>1465665943> 【 NL / 1 : 1 】 조선가도 ~연이전~ 001. (1001)
연이주
2016. 6. 12. 오전 2:25:43 - 2017. 2. 1. 오전 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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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전 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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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연이◆CZdlYtGSa6 (20739E+56) 2016. 6. 12. 오전 2:27:46이름: 한 연이
성별: 여
나이: 16
외형: 키 156cm의 마른 체형.
까만 머리카락을 하나로 길게 땋아내리고 낡은 댕기를 한, 지극히 평범한 조선의 소녀다. 머리색과 같은 까만 눈동자는 속쌍에 동글동글한 강아지 눈매를 가지고있으며 깨끗한 살굿빛 피부는 이제 막 어린 여자아이를 벗어난 듯보인다. 오똑한 코에 작은 입술. 전체적으로 예쁘장하기보다는 귀엽게 생긴편에 가깝다. 키가 작은 탓인지 손과 발도 꽤나 작은 편인데 본인은 그 것에 조금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집안일 할 때 불편하다나 뭐라나)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살림에 한손이라도 보탬이 되느라 일을 많이 한 탓인지 매끄러운 손이 아니다. 이제 막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손. 정작 본인은 신경쓰지않는다.
낡은 옷차림. 어디가 튿어져도 반드시 두세번은 바느질해서 입고 새 옷은 1년에 한번 살까말까.(그렇게 가난한 편은 아니지만 형제자매가 꽤 많다보니 그렇게 할수밖 없다고.)
성격: 밝고 당차다.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않고 꾹꾹 참는 편.
부끄러운 상황이거나 당황했을 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다.
기타: 7남매(4남 3녀) 중 넷째. 첫째는 소작농인 아버지와 밭일, 둘째는 상인이 되어 전국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집안일을 담당하는 사람은 셋째(여자, 18세). 아직 어린 쌍둥이 동생(남자, 11세)과 막내(여자, 7세)를 언니를 도와 돌보고있다. 어머니는 막내를 낳고 얼마 안되어 돌아가셨다. 언니를 도와 집안 살림을 하며 지내고 간간이 이웃에게 일거리를 받아 돈을 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고 꽤 힘들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살고있다.
자라면서 양보하는 법부터 배웠기 때문인지 뭐든 선뜻 욕심내지 못한다.
단 것을 좋아한다.
//시트! -
2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전 2:37:56이름 :: 박 (朴) 이준 (二準) / 자 : 성룡 (瑆龍) /호 : 일영 (一英)
성별 :: 남성
나이 :: 20세
외모 :: 두상은 둥그렇고, 턱은 V자로 미남형에, 건강한 살굿빛 피부는 부드럽고 탱탱하다. 작은 얼굴, 전체적으로 잘생긴 두상에 뚜렷하고 진한 이목구비.
눈꼬리가 올라가 있는 큰 눈, 긴 속눈썹이 부드러이 눈을 덮는다. 눈동자는 진한 검은색이고, 오똑한 코, 붉은 앵두같은 얇은 입술에, 귓불이 툭 불거져나온 귀.
오른쪽 귓불에는 작은 점이 하나 박혀있으며, 왼쪽 눈 밑에는 눈물점. 상투를 틀어올린, 진한 검은색의 머리카락.
유려한 목선으로부터 춤을 추는 여인의 곡선처럼 이어지는 드넓고 단단한 어깨와, 물이 고일 정도로 깊고 툭 불거져나온 쇄골과 목젖.
키는 184cm, 몸무게는 84kg, 근육량이 많은편이나, 몸은 작고 단단하게 알찬 근육들로 이루어져있다. 몸이 탄탄하고, 다리가 길고 손과 발이 크며 거칠다.
투박한 농부의 손처럼 툭 크게 불거져나온 주먹뼈와, 단단하게 마디마디마다 박힌 굳은 살들.
왼쪽 쇄골 아래, 가슴에 박혀있는 작은 점 하나. 푹 파인 배꼽. 탄탄한 허벅지와 근육들, 자세히 살펴보면 박혀있는 옆구리의 창상(槍傷)과 등의 큰 창상.
성격 :: 자상하고 따듯한 사람. 한양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인자한 양반중 한명으로, 거 한양의 일영씨 댁이 어디요? 라고 물어보면, 저어 벚나무 아래랍디다. 라는 대답이 백이면 백 돌아온다.
농담중 하나로, 한양서 박서방 찾기는 어려워도, 일영이 찾기는 쉽다. 라는 말이 있다. 사내답지 않게 감정적이고 눈물이 많으며,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농담도 좋아하고 화도 내며, 감정이 풍부하다.
과거사 :: 한양의 박씨 이조판서댁의 서자중 둘째, 그것도 늦둥이로 태어났다. 자신보다 다섯살 많은 친형이 있으며 아이가 영특하고 장남에 준할 정도로 문무가 출중했기에 거기에라도 준해라.
라는 의미에서 이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렸을적부터 유복한 생활을 보내며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르기 시작했으며 다섯살이 될 해에 아버지에게 아버지, 라고 불렀다가 손찌검을 당했다.
그 뒤로 점차 자신의 현실을, 서자라는 현실을 깨닫기 시작하며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내는 형과는 달리 자신은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만약 쫓겨나고 집안의 가세가 기운다면 어머니와
형을 먹여 살릴수 있어야 한다는걸 깨닫고 식사를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붓 대신에 칼을 잡았고 , 시를 쓰는 대신에 농사를 지으며 집안에 푼돈을 보태었다.
낮으로는 일을 하고 밤으로는 책을 몰래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었고, 점차 성인이 되어나가 아버지가 성룡이라는 자를 붙여주었고 네가 서자만 아니었다면 너도, 네 형도
여기에 있지 않았을텐데. 미안하다. 하지만 아버지라고 부를수는 없단다.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버지 역시 굉장히 너그럽고, 한편으로는 엄한 인물이었다.
유달리 형에게 더욱 엄했고, 이준이 농사를 지으며 양반으로써의 체면을 포기하고 일을 하고 검을 잡기 시작하자 그에게 큰 벌을 주며 무시하였으나 점차 다시금 예전처럼.
너무 다정하지도, 너무 엄하지도 않게 대해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아버지는 인자하셨으며 모든 자식을, 나라를, 두명의 어머니를 모두 사랑하셨다.
다만 굉장히 규칙을 준수하시는 분이라 어쩔수 없이 서자인 우리에게 대우가 달랐으며, 유달리 형은 강하게 키워야한다. 이 아이는 내 아이(본처의 자식)을 뛰어넘는 인재가 될수 있다.
라며 엄하게 대하셨다. 그리고 그때부터 형의 성격은 틀어졌으며 결국 내가 열다섯이 되는 날에 집을 나갔다. 그 후로 아버지도 어머니도 몰라보게 수척해지시며 늙어가셨고
나는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죽고 내가 쫓겨난다면 어머니는 먹여살릴수 있어야 한다, 책임감이 나를 감쌌고 또한 동시에 내 안에서 어떤 생각이 자리잡아가기 시작했다.
만민평등, 위험할수도 있는 생각이었지만 그때부터 나는 점차 한양에서 내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박씨 이조판서댁의 서자가 그리도 친절하고 자상하다. 제 집에서 십 리 반경의
사람들을 굶기지 않는다. 고기를 써는 천민에게도 박 서방, 고기 한근 주시게- 라며 부탁하더라. 같은 소문이 자자히 퍼졌고,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군에 징병되어 전투에 나간 경험이 있다.
그때 옆구리와 등에 큰 창상을 입고, 무사히 살아돌아와 어머니와 재회. 그 후로는 여전히 농사를 짓고, 밤에는 칼을 잡고 책을 읽으며 자신을 단련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었다.
기타 :: 둘째라는것에 컴플렉스가 조금 있다. 그래서 지은 호가 일영, 첫번째 꽃잎이라는 뜻이다.
타고난 통뼈와 무식하게 강한 힘으로 아는 주막의 친구들, 씨름좀 한다며 데려온 이들과 힘겨루기를 해서 져본적이 없다. 그리고 즐거운 달변가로, 고된 일을 마치고 주막에 들러
가끔 한잔하며 풀어놓는 걸걸한 입담과 음담패설, 그의 강한 힘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좋은 안줏거리다.
말을 굉장히 잘타며 이리저리 세상을 돌아볼 기회가 된다면 집을 나서 세상을 둘러보고 싶어한다. 뱃놀이와 한잔 술, 시 짓기 등 고풍스러운 취미도 가지고 있다. 자주 할 기회는 없지만.
식사량은 굉장히 많으나 평소에는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어둔다.
/
시트. 좋은 꿈 꿔 연이주. :D -
3 연이 (28228E+56) 2016. 6. 12. 오전 11:28:04청명했던 하늘에 어느새 구름이 몰려와 갑작스럽게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땅을 촉촉히 적시기에 충분하다못해 넘쳐날정도로 내리는 많은 량의 비는 모든 이들을 당황하게 할 정도였다. 날씨가 좋아 산책을 나왔던 사람들도, 시장 한편에 자리를 잡고 물건을 팔던 사람들도 너나할것없이 비를 피하기 바빴다. 이 와중에 가장 신나하는 것은 골목을 누비며 놀던 아이들이었으니, 아이들은 빗 속에서도 즐거워하며 비와 함께 뛰어놀았다. 각자 어미에게 귀를 잡혀 집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처마 밑에서 그 모습을 보던 연이는 작게 웃었다. 잔뜩 울상인 채로 어머니에게 끌려가는 아이들의 표정이 귀여운 탓이었다.
심부름을 갔다가 비를 피하는 사람들 속에 섞여 휩쓸리던 그녀는 가까스로 작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할 수 있었다. 들고있던 소쿠리는 옆에 끼고 이미 반쯤 젖어버린 옷을 툭툭 털어내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언제쯤 그치려나..."
굵어지는 빗줄기는 금방 그칠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처마를 두드리는 빗소리와 공기 중에 향긋하게 퍼지는 비냄새는 어쩐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갑작스러운 비는 달갑지 않아도 빗소리와 비냄새는 좋으니 옷이 젖는다해도 어찌 비를 미워할 수 있을까.
한적해진 거리를 바라보다 소쿠리를 머리에 쓰고 빨리 뛰어가면 집에 갈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조금 춥다고 생각하고는 혼자 어깨를 으쓱였다.
연이는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 살짝 손을 내밀었다. 손 끝을 간지럽히는 빗방울에 미소를 머금고 시선을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두었다.
//선레. 늦어서 미안 :(... -
4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전 11:48:45아냐 괜찮아! ㅋㅋㅋㅋ 잘 잤어? :D 벌써 점심 무렵이네, 밥 먹어야 할텐데.
참, 저기는 시장의 골목쪽인거지, 연이가 있는곳은? 레스 쓰고 있을게, 레스 남겨줘. 중간중간에 수정해도 괜찮으니까. :) -
5 연이 (4583E+48) 2016. 6. 12. 오전 11:53:30응응 잘잤어? 난 뭔가 재밌는? 꿈을 꾼것같은데 기억이 안나...
밥은 김법 한 줄로...! 이준주도 얼른 밥먹어!
응 맞아 장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D -
6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전 11:56:08나도 재밌는 꿈을 꾼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잘. 그래도 분명 연이주 꿈을 꿨을거야. ㅋㅋㅋㅋㅋ
김밥 한줄밖에 안먹었다니, 이런. :( 그걸로 괜찮은거야? 든든하게 먹어야지.
그렇구나, 알았어! 그럼 나도 얼른 써 와야겠다. :) 조금만 기다려줘.
오늘은 할 일이 별로 없어서, 하루종일 있을 생각이야. 연이주는? -
7 연이 (33467E+56) 2016. 6. 12. 오후 12:11:51지금은 괜찮지만 이따가 또 뭐 먹을것같아... 배고프네ㅋㅋㅋ
느긋하게 해~ 기다릴게. 음 나도 아마 거의 있을것같아. 지금은 밖이지만 곧 들어갈거라서! -
8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2:22:11나도 배고프다. 밥좀 먹어야겠네 :D
응, 알았어. 밥 먹고, 그러고 열심히 써올게. 지금도 쓰면서 중간중간에 체크하는 중이야. :)
그렇구나, 그럼 오늘은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겠네! 기쁘다. ㅋㅋㅋ
지금은 밖이구나. 어디 나간거야? 밖에 비는 안와? -
9 연이 (0736E+51) 2016. 6. 12. 오후 12:33:01맛있게 먹어~
나도 기뻐! 으으 기대된다ㅋㅋㅋㅋ
음 좀 아깐 교회갔다가 지금 집가는 길에 친구생일선물 사러가는 중이야... 으으 사실 귀찮지만...ㅋㅋ 비올것같아서 아침에 우산챙겼는데 조금씩 해가 나는 것같아. 조금 덥다:( -
10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2:53:57ㅋㅋㅋㅋ 연이주는 좋은 사람이네. :)
응, 요새 확실히 덥지. 6월밖에 안됐는데, 비 조금 왔으면 좋을텐데. 시원하고, 우리 둘 상황에도 잘 맞을것같고. -
11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03:42지금은 집에서 밥 먹고 있으려나? 참, 우리 단위같은건 현대식으로 할까? 석 냥, 몇 자- 이렇게 표기하기는 어려워서.. ㅋㅋㅋ
단위는 cm,m 쓰고 돈은 지금처럼 원 단위로 이야기할까? -
12 연이 (2872E+52) 2016. 6. 12. 오후 1:18:40좋은 사람이라기보다는 기브 앤 테이크지 뭐... 나 생일 때도 걔가 챙겨줬어서ㅋㅋㅋ...에잇
어젯밤엔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졌는데 오늘은 그냥 덥고 찝찝하기만 하네... 어젠 진짜 밤인 것만 빼면 우리 상황하고 맞았었는데 말야ㅋㅋ
이제 집가는 중! 밥 먹었어?
현대식으로 하자... 어렵다ㅠㅠ 낯설어... -
13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22:46안 주는 사람도 많은걸? 친구 소중히 생각하니까 주는거잖아? 그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지 뭐. ㅋㅋㅋ
응, 그러게. 어젯밤엔 비 냄새도 나고, 좋았는데, 분위기도 뭔가 좋았고. 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비, 내려주지 않으려나.
어젠 비 관련된 노래도 들었었는데.
집가는중이구나! 수고 많았어. 응, 밥 먹었고, 현대식으로 하자.
난 레스 다썼으니까 올릴게, 그리고 빨리 잇지 말고 집가서 씻고 밥 다 먹고, 쉬다가 편안해지면 레스 써와줘!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 :) -
14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22:55고개를 치켜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 참으로 맑구나. 그때 주막의 이모가 나를 흘깃 쳐다보더니 밥 다 식겠으니, 다 잡수시고 궁상을 떨던가 하시요, 도련님. 그러며 짖궂은 농을 던지는 이모를, 피식 웃으며 바라보았다. 그리곤 이집 음식이 식어도 맛있으니, 천천히 먹겠습니다, 하늘도 예쁘니 안줏거리로도 딱 어울리지 않습니까. 라며 나도 농을 던졌고, 그러자 이모는 옘병, 식어도 맛있는 음식이 어디있습디까? 거 그럴거면 다음부터는 막걸리 한잔만 시키시고 안주는 저 하늘로 하시요. 라며 끌끌거리면서, 턱 내게 총각김치 서개가 담긴 그릇을 내밀었다. 요 전에 담근건데, 어떤지 맛이나 좀 봐주시요. 나는 돈 뜯어내려고 안 시킨것까지 억지로 시키게 하는겁니까? 또 농을 던졌다. 인심좋게 덤을 주는 이모에게 미안해서. 돈은 됐으니, 맛 평가나 해주시요. 거, 그러려고 드리는거니까. 이모의 말이 돌아오자, 나는 주욱, 막걸리 한 잔을 들이켰고 총각김치 하나를 덥썩, 베어물었다. 입 안에 퍼지는 진한 양념의 맛과, 아삭한 무. 언제 먹어도 맛있군요, 기분좋게 웃으며 말해주자 이모도 씩 웃으며 맛있게 드시고 가시요, 라면서 슥, 음식을 하러 안으로 들어갔다. 하늘을 쳐다보았다. 여전히 푸르른 하늘이었다. 언제나 오늘같이 즐거운 나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구나, 조용히 생각하면서 눈을 감았다.
식사를 다 마치고, 원래 가격에 조금 더 얹어주고는 극구 사양하는 이모를 뒤로하고 도망쳐나왔다. 조금 숨을 돌릴까 하여 시장의 골목으로 발을 돌렸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구나, 싶은 비녀가 눈에 띄어 하나를 고르고.. 본처인 어머니께도 드릴 다른 하나를 골라 얼마냐고 물었다. 적당한 가격이었기에 대금을 그 자리에서 치르고는 물건을 주머니에 고이 넣어두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실만한걸 고르다가 툭, 무언가 옷깃에 떨어졌다. 하늘을 바라보니, 어느샌가 구름이 몰려와 갑작스럽게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땅을 촉촉이 적시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쳐날 정도로 내리는 많은 량의 비는 모든 이들을 당황하게 할 정도였다. 비가 오니, 그만 가 보셔야겠습니다, 도련님. 쫄딱 젖은 새앙쥐가 되어 고뿔에라도 걸렸다가는, 당장 내일 밥을 굶어야 할 판이니. 죄송합니다. 라며 보따리 장수가 주섬주섬 일어날 채비를 하자, 나도 알겠다고 말하며 일단 집으로 뛰어가기로 했다.
골목을 누비며 놀던 아이들이, 어미에게 귀를 잡혀 집으로 끌려들어가는 몰골이 눈에 들어왔다. 작게 미소를 지었지만, 내 코가 석자구나. 빨리 가야겠지,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걱정하실게 틀림없다. 비를 피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휩쓸리다가, 가까스로 작은 처마가 눈에 띄어 그리로 황급히 달려갔다.
그런데, 먼저 온 손님이 와 계셨다. 키가 160cm도 안되어보이는, 마른 계집아이. 까만 머리칼을 길게 내려땋은, 낡은 댕기를 한 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피부는 살굿빛에, 꽤 귀엽게 생긴 아이였다. 낡은 옷차림과, 옆에 낀 소쿠리, 다 젖은 옷차림이 눈에 들어왔고, 어느새 나는 그 처마 밑으로 들어온 터였다.
하아, 하아. 후- 숨을 내뱉으면서 바깥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그 아이에게로 다시금 눈을 돌렸다.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 살짝 손을 내민채로 미소를 머금은 그 자태에 눈길이 쏠려, 입술을 떼었다.
"춥지 않으냐."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그 아이에게로 천천히 다가가, 조금 젖었지만 두루마기를 벗어 둘러주려 하며 입술을 다시금 떼었다.
"두르거라, 조금 젖었지만 그래도 따듯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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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24:19앗 밑에 잘렸네.
++
그리고는 그 아이처럼, 손을 내밀며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았다. 차갑구나.
"비가 언제 그치려나."
조용히 혼잣말을 하며 콧노래를 흥얼였다. -
16 연이 (95343E+55) 2016. 6. 12. 오후 1:27:18ㅇ...어라라 이준주 지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 더 쏟아지기 전에 집에 들어왔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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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28:15앗 진짜? ㅋㅋㅋㅋㅋ 와, 세상에. 되게 신기하다.
집에 들어왔다니 다행이네! -
18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1:33:11찔끔찔끔 비가와! 이제 쏟아지면 지금 우리상황이겠다ㅋㅋㅋ신기해ㅐ...이런 우연이... 난 다행히도 집에 들어왔지만ㅋㅋ
역시 장문러...! 씻고 이어올게:DD -
19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39:21그러게, 되게 신기하다. ㅋㅋㅋㅋㅋ
앗, 별로 긴건 아닌데. :D 천천히 이어와! -
20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2:44:43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누군가 급히 처마 밑으로 들어와 비를 피했다. 저처럼 비를 피하는 사람이려니, 하고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손바닥을 톡톡 두드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비 님이 오시네요. 언제쯤 그칠까?"
톡톡. 차갑지만 부드러운 이 오묘한 느낌. 차가워도 그만큼 또 부드러워서 어쩐지 따스한. 연이는 차가워진 손을 거두고 다른 쪽 손을 내밀어 또 똑같이 빗방울과 함께 놀았다.
언니가 걱정할텐데. 빗줄기가 조금 얇어져야 뛰어가기라도 할텐데 아직도 빗줄기가 이리 굵으니 조금 늦겠구나. 아버지와 큰 오라버니도 집에 오셨겠지. 동생들도 언니에게 붙잡혀 들어왔겠고... 작은 오라버니가 있는 곳에도 비가 올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멍하니 빗방울을 바라보다가 건네져오는 말과 어깨에 둘러진 두루마기를 보며 깜짝놀라 일어났다.
야, 양반이셨구나! 처마 밑으로 급히 들어온 사람이 양반이었구나! 굳은 채로 선비를 올려다보고 그 미소를 멍하니 보다가 급히 고개를 숙였다.
"아... 그..."
아버지가, 언니가 양반과 만나면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되도록이면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했던 것 같은데...
고개를 숙인 채 당황해하다가 제 어깨에 둘러져있는 두루마기를 다시 알아채고 그것을 벗었다. 손 끝에 감겨오는 그 것의 옷감은 척 보아도 고운 것이었다. 이런 걸 저같은 평민에게 왜...?
"괘, 괜찮습니다. 고운 옷이 더 젖고 말아요. 거기다 나으리도 비를 맞으셨으니 추우실텐데..."
친절하신 분 같아. 두루마기를 건네주려 손을 뻗으며 생각했다. 왠지 아까의 그 미소를 다시 보고싶어 살짝, 아주 살짝 시선을 올려 선비를 보았다. -
21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3:03:24"빗방울이 꽤 굵구나. 금방 그치기는 글렀어. 제법 있어야 할것같구나."
아이의 혼잣말에 조용히, 읊조리듯 답해주었다. 비로 젖어 차가워진 손바닥을, 다른 손으로 툭,툭 털어내면서 손을 거두었다.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아름다운것이었다. 비로 젖어 금세 조용해진 거리, 코를 찌르는 부드러운 비냄새. 집에는 늦게 들어가겠구나, 어머니께서 걱정하셨는데. 형님이 있는 곳에도 비가 올까, 식사는 하셨을까. 식사,라. 아이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한잔 걸치기라도 했지만, 이 아이는 어땠을까. 옷차림새와 옆에 낀 소쿠리를 보니, 평민 계집아이같은데, 행여 굶기라도 하였을까, 걱정이 되었다. 멍하니 있는 아이에게 두루마기를 둘러주자, 깜짝 놀라 일어나며 이내 곧 굳은채로, 날 멍하니 바라보다가 급히 고개를 숙였다. 이런, 양반이라고 무언가 트집잡힐 일이라도 없을까 두려움에 떠는걸까. 나는 양반이되 양반이 아니다, 이준, 서자의 자식. 농사를 짓고 칼을 잡으며 밤에는 책을 읽는, 모자란 사람인데, 이런 내게 덜덜 떨다니. 그리고 아이는 당황해하다가, 어깨에 둘러진 두루마기를 벗고는 괜찮다며 내게 손을 뻗어 그것을 건네었다.
나는 그런 아이를 빤히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 하며 말했다.
"날이 춥다. 두르거라. 고운 옷은 젖으면 말리면 된다. 하지만 너처럼 고운 아이가 젖어 고뿔에라도 걸리면 며칠을 앓을텐데."
그리고는 무릎을 쭈그리고 앉아, 아이와 시선을 마주치려 하며 말했다. 눈가에 강아지같은 눈매, 귀여운 아이의 얼굴이 들어와 어쩐지 절로 미소가 배어나왔다.
"한잔 걸쳤더니 덥구나. 너도 한잔 걸치기라도 한게냐? 나는 괜찮으니, 신경쓰지말고 어서 두르거라."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조금 춥긴 하지만, 괜찮았다. 귓가에 빗소리가 들리고, 아이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코 끝을 찌르는 비냄새, 눈 앞의 풍경. 어쩐지 분위기가 무르익어 조용히 나는 입술을 떼었다.
"심심한데 말동무나 해다오. 이름이 무엇이냐. 내 호는 일영, 한 일자에 꽃부리 영자를 써서, 일영. 첫번째 꽃잎이라는 뜻이다. 그리 부르거라."
슥, 몸을 아이 쪽으로 돌려 그 아이를 다시금 바라보면서 입술을 한번 더 떼었다.
"밥은 먹었느냐? 비 오는 날에는 전과 막걸리가 제일이지. 아직 안 먹었다면, 비가 그치고 나면 같이 가자꾸나. 빗줄기가 굵다, 그치려면 한참은 걸릴텐데, 그 뒤엔 배가 고파질것같으니. 내가 아는 주막이 있다, 그집 이모 솜씨가 한양에서 제일이야."
우스갯소리를 던지면서 피식, 웃음을 지었다. -
22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3:43:16무엇일까, 이 친절은? 평민에게 이리 잘해주는 양반이 있던가? 보잘 것 없는 평민계집아이에게 이렇게까지 친절을 베푸는, 머리까지 쓰다듬어주는 양반은, 그녀로서는 실로 처음 보는 이였다. 결국 두를 수 밖에 없는 두루마기에 적잖이 당황하여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감사합니다, 하고 더듬거리며 말했다.
무릎을 쭈그리고 앉아 자신과 시선을 맞춰주는 선비 덕에 그제서야 그 얼굴을 찬찬히 볼 수 있게 되자 가장 먼저 선비와 눈을 맞추었다. 따스함을 머금고 있는 눈에 빨려들어가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황급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우와, 깜짝이야.
이내 옆에 털썩, 주저앉는 선비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낀다. 보통의 양반이 이렇게 시장골목바닥에 털썩 주저앉던가? 의아했지만 곧 자신도 그 옆에 조심히 앉았다. 양반과 나란히 앉았다고 뭐라하는 이는 없겠지, 라는 자기 합리화 비슷한 생각을 가지다가 선비가 입을 열자 귀기울였다.
"첫번째 꽃잎..."
일영의 말 끝을 따라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봄같은 이름. 따스한 봄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어쩐지 절로 지어지는 미소였다.
"아, 저는 연이, 라고 해요..."
딱히 뜻은 없는 단순한 이름, 부르기 편한 이름. 오늘따라 어쩐지 더 단순해보여 조금 부끄러웠다.
이어지는 일영의 말에 귀가 솔깃한다. 점심때였으나 아직 밥을 먹지 못한 탓이었다. 아니, 근데 평민이 양반과 함께 밥을 먹어도 괜찮던가? 나중에 무지막지하게 혼나는 게 아닐까. 순간 걱정이 들었지만 웃음이 걸린 일영의 얼굴에 걱정이 사라졌다.
"특이하신 분인 것 같아요, 나으리는."
웃으며 일영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하다 급히 물론 좋은 뜻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
23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3:58:36아이의 머리는 따스했고, 좋은 냄새가 풍겨왔다. 내 큰 손, 거친 손의 촉감이 행여 기분 나쁠까 몇번 쓰다듬어주다 적당히 손을 떼었다. 손 끝에 남는 부드러운 촉감은 실로 오랜만의 것이어서 익숙치 못했지만 미소지으며 아이를 바라보았다. 두루마기를 제대로 두르지 못한것같아, 팔을 뻗어 제대로 둘러주려 하며 다시금 말을 걸었다.
"바람이 샌다. 이리 두르면 아니 두른것만 못할게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두루마기를 제대로 둘러주려 하였고, 뒤이어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감사합니다, 하고 더듬으며 말하는 아이를 바라보다 피식 웃었다.
"고맙기는, 됐다."
인자하게 말해주고는 뒤이어 무릎을 쭈그리고 앉아, 시선을 맞추었고- 그 얼굴이 고스란히 눈가에 사로잡혔다. 꼭 귀여운 강아지같구나, 손을 뻗어 뺨에 손을 얹으려 하며 말했다.
"귀엽게 생겼구나. 몇살이더냐?"
그러다 시선을 황급히 다른곳으로 돌리는걸 보고, 짖궂게
"내가 그리도 추하게 생겼더냐?"
피식,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뒤이어 옆에 털썩 주저앉자, 아이도 조신히 내 옆에 따라 앉았다.
"첫번째로 꽃 피우는 잎은 가장 아름다운 잎이니라. 머금은 향기는 긴 겨울 내내 잠에 들다가 깨어난만큼 진하지."
그리고 가장 빨리 지지. 조용히 뒷말은 삼키었고, 내 끝말을 따라하는 아이에게 조용히 속삭여주었다. 고개를 돌려 아이를 바라보니,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입이 귀에 걸렸구나. 나와 이야기 하는게 그리도 즐겁더냐."
농을 던지며, 뺨을 쿡 찌르려고 손을 뻗었고- 뒤이어 들려온 연이, 라는 말에 지긋이 웃으면서 연이를 바라보았다.
"연꽃같은 좋은 이름이구나. 너와 어울린다, 고운 살결도 그렇고."
그러다가, 내게 특이한 분이라 말하는 연이에게 어깨를 으쓱, 하면서 말했다. 아, 그래 그래. 급히 좋은 뜻이라고 덧붙여 말하는 연이에게 말했다.
"물론 좋은 뜻이겠지. 물론. 근데 나는 어이하여 본심이 새어나온것만 같은게냐?"
다시 한번 짖궂은 농을 던지며 웃었다. -
24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4:28:40두루마기를 제대로 둘러주는 그 손길에 순간 숨이 멎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오늘 처음만난 사람이건만 왜 이렇게 숨이 멎는 듯하고 긴장으로 아무말도 꺼낼 수 없는걸까. 낯선 기분에 혼란스러웠다. 그래, 이리 친절한 양반 분을 처음으로 봐서 그런 것이다. 생각해보면 양반이라는 분과 이렇게 가까이 있던 적은 처음이라 긴장되는 것이고 그 양반 중에서도 이리 선한 사람과 가까이 있던 적 또한 처음이니까 그런 것이다.
젖었던 몸을 감싸는 따스함에 두루마기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다가 뺨에 얹어지는 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어번 깜박였다.
"올해로 16살이 되어요."
정말 무엇일까, 이 기분은. 아까와 똑같은 낯선 기분. 그래, 긴장하지말자. 아까 이 분은 한 잔 하였다고 하셨으니 취기에 이러시는 것일테니까.
아무리 자신에게 속삭여도 낯선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짓궂은 일영의 말에 깜짝놀라 고개를 저었다.
"추하다니요! 반할 것 같이 잘생기셨습니다!"
......아, 이런.
왠지 엄청 부끄러운 말을 한 것같아 입을 손으로 막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너무 과하게 말했다. 반할 것 같이 잘생겼다고 그대로 말하다니... 그것도 초면인데...
"...아, 아닙니다! 진짜로 좋아서 그래요!"
......어라?
본심이 새어나온 것 같다는 일영의 말에 고개를 확 돌려 절대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 어쩐지 또 민망한 말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초면에 잘생겼다, 좋아서 그렇다, 라니... 또다시 손으로 입을 막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아, 정말 왜 이럴까. 처마를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같았다. 아니, 아니다. 이건 빗방울소리가 아니라 자신의 안에서 나는 소리였다. 행여나 이 소리가 일영에게도 들릴까 무서워 두루마기를 꼭 잡고 웅크렸다.
"비... 비, 비가 아직도 많이 오네요...!"
애써 딴청피우며 처마 밖으로 손을 뻗었다. 톡톡거리는 빗방울이 자신을 식혀주는 것같았다. -
25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4:33:44어라 중간에 빠졌네...?
+)
그것도 초면인데...
첫번째로 꽃을 피우는 잎은 가장 아름다운 잎. 일영의 말에 가만히 귀기울였다. 가장 먼저 일어나 꽃을 피우는 그 잎을 보며 사람들은 봄이 온 것을 알겠구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군요. 사람들은 그걸 보고 봄이 왔다고 알테니... 희망을 알리는 꽃인가봐요."
잘 어울려요, 라며 미소지었다. -
26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4:38:26앗 저게 어디 중간에 올라가는거야..? @@ 다시 레스 올려줄수 있을까? 수고스럽겠지만 부탁할게. 미안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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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4:44:18두루마기를 제대로 둘러주는 그 손길에 순간 숨이 멎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오늘 처음만난 사람이건만 왜 이렇게 숨이 멎는 듯하고 긴장으로 아무말도 꺼낼 수 없는걸까. 낯선 기분에 혼란스러웠다. 그래, 이리 친절한 양반 분을 처음으로 봐서 그런 것이다. 생각해보면 양반이라는 분과 이렇게 가까이 있던 적은 처음이라 긴장되는 것이고 그 양반 중에서도 이리 선한 사람과 가까이 있던 적 또한 처음이니까 그런 것이다.
젖었던 몸을 감싸는 따스함에 두루마기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다가 뺨에 얹어지는 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어번 깜박였다.
"올해로 16살이 되어요."
정말 무엇일까, 이 기분은. 아까와 똑같은 낯선 기분. 그래, 긴장하지말자. 아까 이 분은 한 잔 하였다고 하셨으니 취기에 이러시는 것일테니까.
아무리 자신에게 속삭여도 낯선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짓궂은 일영의 말에 깜짝놀라 고개를 저었다.
"추하다니요! 반할 것 같이 잘생기셨습니다!"
......아, 이런.
왠지 엄청 부끄러운 말을 한 것같아 입을 손으로 막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너무 과하게 말했다. 반할 것 같이 잘생겼다고 그대로 말하다니... 그것도 초면인데...
첫번째로 꽃을 피우는 잎은 가장 아름다운 잎. 일영의 말에 가만히 귀기울였다. 가장 먼저 일어나 꽃을 피우는 그 잎을 보며 사람들은 봄이 온 것을 알겠구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군요. 사람들은 그걸 보고 봄이 왔다고 알테니... 희망을 알리는 꽃인가봐요."
잘 어울려요, 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다가,
"...아, 아닙니다! 진짜로 좋아서 그래요!"
......어라?
본심이 새어나온 것 같다는 일영의 말에 고개를 확 돌려 절대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 어쩐지 또 민망한 말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초면에 잘생겼다, 좋아서 그렇다, 라니... 또다시 손으로 입을 막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아, 정말 왜 이럴까. 처마를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같았다. 아니, 아니다. 이건 빗방울소리가 아니라 자신의 안에서 나는 소리였다. 행여나 이 소리가 일영에게도 들릴까 무서워 두루마기를 꼭 잡고 웅크렸다.
"비... 비, 비가 아직도 많이 오네요...!"
애써 딴청피우며 처마 밖으로 손을 뻗었다. 톡톡거리는 빗방울이 자신을 식혀주는 것같았다. -
28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4:44:47아냐아냐 내가 잘못올렸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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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5:14:23연이는 두루마기 끝을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내가 뺨에 손을 얹자 눈을 둥그렇게 뜨면서, 두어번 깜빡였다.
"열여섯이나 되느냐, 한참 어릴줄 알았는데. 다 큰 처자구나. 어린아이 굴듯 놀려서 미안하다, 그 나이면 벌써 시집갔겠구나. 이리 아리따우니."
능글맞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손 끝 너머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뭉실함, 그리고 따스한 감촉. 연이를 바라보면서 지긋이 미소지었다.
"두루마기가 갖고싶으냐, 아까부터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는구나. 그리 갖고싶다면, 갖거라. 이젠 네 것이다. ..잘, 어울리는구나."
인자하게 미소지으며, 손을 뺨에서부터 떼었다. 그리고는, 내 짖궂은 농담에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반할것같이 잘생겼다고 말하곤- 입을 손으로 막고, 시선을 돌리는걸 보고, 그만 크게 웃어버렸다.
"아하하, 우습구나. 내가 그리도 잘생겼더냐! 너같이 아리따운 처자가 그리 말해주니 기쁘구나. 그래, 반할정도라.. 그렇다면 시집이라도 오겠느냐?"
다시 한번 짖궂게 농을 던졌다. 취기가 달아올라서일까,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쏟아지는 비 덕에 만난 인연이구나.
"그렇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누구보다도 먼저. 이젠 겨울이 끝나고, 희망찬 봄이 왔노라고 속삭이는. 우리의 저하께서는 유례없는 성군이시지. 인자하시고, 고기를 좀 많이 드신다는게 흠이지만.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단다.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봄은 오고 있단다, 하지만 분명 봄은 아니지. 내가, 그 봄을 알리는, 첫 꽃이 되고 싶단다. 거창한 이야기지만."
아, 정신을 차려보니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은 꼴이 되었다. 멋쩍어 머리를 긁적이다가, 연이를 바라보았다. 진짜로 좋아서 그렇다라-
"내가 그리도 좋더냐? 당돌한 계집이로고."
연이를 빤히, 카리스마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홱, 돌리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두루마기를 꼭 잡고 웅크리다가, 처마 밖으로 손을 뻗으며 비가 아직도 많이 온다는 소리를 하는 연이.
뒤이어 나는 연이의 손목으로 손을 뻗어 잡아, 들어올리며 몸을 앞으로 수그려, 가까이 다가가 정면에서 내려보려 하며 말을 이었다.
"물었다. 내가 그리도 좋더냐."
///
헉 세ㅏㅏㅅ앙에.. 연이 너무 귀여워 (심쿵) (코피)
흑.. 나도 모르게 손목 덥썩 잡아버렸다.. 지금 당장 끌어안고싶어,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 하지만 절제해야겠지.. (츄욱)
장난이라 그러고 다음 레스에서 넘어갈테니까 답레 천천히 써줘! -
30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5:55:51"시집은 아직 가지않았습니다만... 아, 아니에요. 나으리 것을 제가 어찌..."
어쩐지 점점 짓궂어지는 일영의 모습에 멋쩍게 웃으며 답한다. 역시, 취기려나. 낮주를 생각보다 많이 하셨나보다. 거기에다 두루마기가 갖고싶으면 가지라니. 일단 이것은 남자의 옷이고 또 나으리 것이 아니던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그게... 아..."
웃음을 터뜨리며 짓궂은 농담을 하는 일영에 민망해하며 얼굴을 붉혔다. 초면에 잘생겼다느니 정말 좋아서 그렇다드니 민망한 말만 골라서 뱉어버린 자신의 입이 원망스러웠다. 생각을 거치지않고 바로 튀어나와버렸던 본심에 정말 민망해져 두 손으로 붉게 물든 뺨을 감싸았다.
게다가 아리따운 처자라느니, 시집이라느니. 이런 농을 던지시니 나으리도 굉장히 우스웠나보다. 그러니까 왜 이 놈의 입은 생각없이 나불대느냔 말이다!
그렇게 민망해하다가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일영을 바라보았다. 왕에 대한, 그리고 그의 소망에 관한 이야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곧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될겁니다. 멋진 소망이에요! 저같은 계집이 무엇을 알겠냐마는... 나으리께서는 좋으신 분이니 하늘이 나으리 소망을 이루도록 허락해줄거에요, 일영 나으리."
멋진 소망을 안고 살아가는 분이셨구나. 가만히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일영,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했다.
톡톡, 또다시 손 끝을 두드리며 간지럽히는 빗방울에 시선을 둔다. 옆에서 일영이 빤히 바라보는게 느껴졌지만 왠지 민망해져 고개를 돌리지 못했다. 아, 다시 생각나버렸다. 아까 저도모르게 뱉었던 말. 왠지 오늘 밤에 이불을 찰 것만 같은 예감이다.
그러다 갑자기 손목을 잡는 일영의 모습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돌리다 이어지는 질문에 말문이 막혀 눈만 깜박이면서 올려다보았다.
숨이 막힌다. 눈과 눈이 마주쳐 움직이지 못할 것같다. 아아, 또 그 낯선 기분이 올라온다. 간신히 가라앉았던 두근거림이 다시 머리를 울렸다. 아니, 왜 두근거리는 것일까? 분명 오늘 처음보는 사람 아니었던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손목을 잡고있어서 그래, 하고 자기자신에게 변명하듯이 말한다음 입을 열었다.
"나, 나, 나으리는... 좋으신 분이니까..."
말 끝을 흐리며 눈을 애써 돌렸다. 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일영이 있어 눈을 둘 곳이 없자 이리 저리 흔들리던 시선은 일영에게 잡힌 손목에 머물렀다.
// ㅋㅋㅋㅋㅋㅋ 맘에 들어해줘서 기쁜걸:D 아 그리고 이준주 만약에 내가 심쿵사하면 범인은 이준이니까 잡아ㄷ...(털썩 -
31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6:10:46이준주, 나 가족끼리 외식하러가서 나중에 들어올 것같아. 답레는 천천히 써줘! 저녁 맛있게 먹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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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7:48:54돌아왔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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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8:32:37기다리고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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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9:19:25헉 연이주 나 외출하고 왔는데, 왜 레스를 남겼는데 레스가 올라오지 않았지..? 헉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 없이 계속 기다리게 해서.. ㅠㅠㅠㅠ 중간에 확인할걸. 밥 먹고 와서 금방 레스 써줄게, 정말 미안 ㅠㅠㅠㅠㅠㅠ -
35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9:24:02오오 이준주다! 외출했었구나. 잘 다녀왔어?
에이 괜찮아ㅋㅋㅋㅋ그나저나 아직도 밥을 안먹었다니 배고프겠다... 얼른 먹어! 답레는 천천히 써와도 돼~ -
36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0:11:40"혼기가 찼는데 어이하여 혼을 올리지 않는게냐. 그래, 그러면 나한테 오면 되겠구나. 나한테 시집 오겠느냐?"
한번 더 짖궂은 농을 던지곤, 뒤이어 들려온 말에 작게 웃었다.
"가지거라, 이건 진심이다. 나랑 말동무를 해 준 답례란다."
정 싫어 거절하면 어쩔수 없지만. 속으로 생각하며 물끄러미, 멋쩍게 웃고,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젓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장난이 너무 심했나, 다 큰 처자에게 이게 뭐하는 짓일까. 어쩐지 아까부터 자꾸 심장이 뛰는게, 취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많이 안 마셨는데, 설마 내가 이 어린 아이를 흠모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무슨, 첫 만남에. 눈을 꾹 감았다. 그러다가, 얼굴을 붉히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정곡을 찔린 모양이구나."
손을 뻗어, 어깨 위로 손을 걸치려 하며 말했다. 얼굴이 꼭 홍시처럼 붉구나, 아무래도 너도 술을 한잔 한것같은데. 라며 농을 던지는건 잊지 않았다.
그러다가, 연이는 고개를 갸웃, 거렸고- 곧 웃으며 내게 말해주었다.
"그래, 고맙다. 네가 그렇게 믿어주니, 나도 열심히 해서 꼭 이루어야겠구나. 너같은 아이의 믿음을 저버릴순 없으니."
씩, 나도 따라 웃었고, 다시금 연이를 바라보았다. 톡톡, 또 다시 손끝을 두드리는 빗방울로 시선을 돌리는 연이. 그리고 손목을 꽉 잡으니-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돌리다, 눈을 깜빡이며 올려다보는 연이. 잡은 손목은 부드럽고 하얗고, 작은것이었다.
"좋으신 분이니까, 좋은게냐?"
뒤이어 고개를 숙였고- 얼굴이 가까워졌다. 시야가 하얗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귓가를 때리는 빗소리와 심장소리, 그리고는 이내 눈을 꾹 감았고 이마를 맞대려했다.
천천히, 고개를 떼면서 인자하게 웃었고, 연이의 머리로 손을 뻗었다. 그리곤 쓰다듬어주려했다.
"농이 지나쳤구나. 아무래도 취한 모양이다. 미안하다, 내가 좀 짖궂어서. 말동무 하느라 힘들었지?"
어느샌가 빗줄기가 얇아지고, 점차 그쳐가기 시작했다. 비 온 뒤의 땅냄새가 코 끝을 향기로이 간질여갔다.
시선을 바깥으로 돌렸다. 처음 본 여인한테 이게 무슨 짓이더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을 뻔 했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고 심장은 여전히 빨리 뛰었다.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 가슴께를 꾹 쥐면서 바깥으로 손을 내밀었다. 빗방울이 뚝, 뚝. 가끔씩 떨어졌고, 시선을 뒤로 돌려 연이에게로 손을 뻗었다.
"배가 고프구나. 주막에 갈건데, 같이 가겠느냐?"
//
으으.. 연이 너무 좋다.. (코피) -
37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0:12:26응 잘 다녀왔어, 친구들이랑 놀다왔어. :D
ㅠㅠㅠ 고마워. 밥 맛있게 먹고 왔어! 연이주는 뭐 먹었어? 외식했다니까 분명 맛있는거 먹었겠지? -
38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10:27:49이준주 첫만남은 이정도로 할까? 밥은 다음에 같이 먹는걸로 하고... 이 쯤에서 헤어지는게 여운이 더 남을것같아서...! 어때, 괜찮을까? 막레는 물론 쓸게!
>>37 고기 먹었어♪♪♪ -
39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0:30:40그래 그러자, 그럼 헤어지는걸로 레스 하나 써줘! 그럼 내가 막 아 왜 그렇게 짖궂게 굴었지 ㅠㅠㅠ 이러는 레스 하나 써올게.
으 나도 절제해야하는데 연이주가 너무 좋아서 자꾸 막 들이대게 되네.. 두루마리도 주고싶고 밥도 먹여주고싶고.. 키..ㅅ.. 도 하고싶.. (///)
고기 먹었다니 좋았겠다!나도 고기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우리 되게 잘통한다. 기쁘네 :D 뭐랄까 행복해.
참 우리 다음 상황은 어떻게 할까? -
40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0:32:13참참 내가 하는 행동중에 싫은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고치도록 노력할게. :)
그리고 지금 정도로 들이..대는건 괜찮을까? 사실 내가 메가데레라.. 굉장히 절제하는데도 이렇게 레스가 나오네 ㅋㅋㅋㅋㅋㅋ -
41 이준 (51888E+48) 2016. 6. 12. 오후 10:35:41참 나 잠깐 슈퍼좀 다녀올게~
-
42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10:37:56응응 막레 써둘게. ㅋㅋㅋㅋㅋㅋ일영 귀여웤ㅋㅋ
엌...그렇게나 좋아해주니까 기쁘다.../// ㅋㅋㅋㅋ 얼른 진도를 빼야 이런저런거 다 해볼텐데...!(흑심)
와 진짜? 뭐야 이거 진짜 신기해ㅋㅋㅋ진짜 잘맞는다... 나도 행복해:D
음... 생각해둔거 있어? 하고싶은 상황이라던가! 난 생각이 없었... -
43 연이주 (20739E+56) 2016. 6. 12. 오후 10:44:12>>40 메가데레 선비님이라닠ㅋㅋㅋㅋㅋㅋ... 최고잖아...(코피
지금까진 최고야! 앞으로도 최고일 것 같아! ㅋㅋㅋ너도 싫은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41 다녀와~ 난 그동안 막레 써둘게! -
44 이준주 (51888E+48) 2016. 6. 12. 오후 11:20:37얍 다녀왔어. :D 졸립다.
ㅋㅋㅋㅋ 응, 천천히 다녀와. 귀엽다니 쑥쓰럽네 (///) 오히려 연이가 더 귀엽지!
응 그러게, 나도.. (흑심)
ㅋㅋㅋㅋㅋㅋ 응응, 정말 좋고 나도 행복하다. :D 하고싶은거라.. 음, 같이 밥 먹고 시장거리나 산책할까? 그러다가 아는 사람 만나면 내 부인()이라고 소개하고 막 ㅋㅋㅋㅋㅋ 소..손도 잡고(///)(흑심흑심)
앗 최고라니 정말 다행이다 ㅠㅠㅠㅠ 그럼 메가데레로(안됨)
응응, 나도 연이주 정말 좋아해. 정말 최고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기다리고 있을게! -
45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11:41:14"아직은 그럴 여유가 없어서... 제 언니도 아직 혼을 올리지않았는걸요."
그랬다. 실제로 언니는 가족에게 거의 어머니 역을 하고 있었으니까. 혼인 얘기는 꽤 있었지만 모조리 거절한 채 제 가족을 돌보아주는 언니는, 적어도 막내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혼인하지않겠다고 얘기한지 오래였다.
짓궂은 농담. 낮주를 정말 거하게 하신 걸까? 이리 놀리시니. 농담임을 알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자신도 문제일것이다. 짓궂으십니다, 라는 말을 하려다 이어지는 일영의 말에 멈칫했다.
말동무 해준 답례로 두루마기라니. 양반들이 쓰는 고운 옷감의 두루마기를...?
"아, 아닙니다. 답례라뇨... 나으리께서도 제 말동무를 해주셨잖아요. 그... 전 소나기가 내린 날에 얻은 인연으로 만족합니다만...!"
보통 친구를 사귈 때 나와 친구해줘서 고마워, 라며 비싼 답례를 주는 일은 없지않던가? 친구가 되는 것 자체가 귀한 인연의 선물이니까. 이런 비내리는 날에 친절한 선비님을 만난 것 자체로도 난 좋은데...
자신이 한 말에 고맙다며 웃어주는 일영의 모습에 그래, 이걸로 좋은거야. 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아아, 잠깐만. 친절한 선비님은 취소. 짓궂은 선비님... 단단하게 손목을 잡고 점점 자신의 쪽으로 기울어지는 일영의 얼굴에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어째서, 왜? 누, 눈은 왜 감으시는겁니까?!
처마를 두드리는 빗소리가 귀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심장소리만이 두근두근 울리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도대체 이 기분은 뭘까. 두근거리고 떨리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을 느끼며 속절없이 점점 다가오는 일영의 모습만 바라봐야했다.
"......"
그러다 천천히 고개를 떼며 부드럽게 웃는 일영의 모습이 눈에 담긴다. 농이었다 한다. 취기였다 한다.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두근거렸다.
"...너, 너무 짓궂으십니다..."
아직도 두근거리는 심장에 가슴을 잡고 옅은 한숨을 흘려보냈다. 달아오른 뺨을 감싸다가 건네져오는 일영의 손을 가만히 잡고 일어났다.
"아... 가고싶지만 가족들이 많이 걱정할 것 같아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려다 가족들이 스쳐가 머뭇거렸다. 많이 걱정할터였다.
"다, 다음에... 다음에 같이 가도 괜찮을까요?"
다음을 기약하며 어깨에 둘러져있던 두루마기를 벗어 일영에게 건네었다.
"즐거웠어요. 그럼 안녕히...!"
고개숙여 인사하고는 뒤돌아 총총 걸어가기 시작했다. -
46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11:47:08뭔가 마무리가 급하다...orz
>>44 많이 졸려? 오늘은 일찍 자야겠구나...!
그럼 다음 상황은 같이 밥먹고 시장거리를 산책하는 상황으로? 우와 두번째만남부터 벌써 데이트야...!?
그럼 그렇게 할까?? -
47 이준주 (64116E+57) 2016. 6. 12. 오후 11:50:34응응, 많이 졸립네. 미안.. :( 오늘은 자고, 내일중으로 막레 이어줄게. 그리고 선레도 겸사겸사 해서 써올테니까 내일보자.
사실 자고싶지 않지만 내일 생각해야하니까.. ㅠㅠㅠ 미안해.
아냐, 마무리도 멋진걸. :) 응, 그럼 그렇게 하자. 우연히 마주쳐서 데이트느낌의 산책.. 좋다. (흑심흑심) 이제 자러 가야겠네.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 연이주 꿈 꿨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잘자♥ -
48 연이 (20739E+56) 2016. 6. 12. 오후 11:55:57아냐 괜찮아ㅋㅋㅋ내일은 월요일이니까 어차피 일찍 자야해... 우울하네:( 그럼 내일보자! 상황은 데이트느낌의 산책!! ...좋다(흑심흑심22) 이준주도 좋은 밤, 좋은 꿈:)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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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이준주 (30113E+53) 2016. 6. 13. 오후 4:37:15얍 이준주 갱신. :) 잘 잤어 연이주? ㅋㅋㅋㅋ 아, 나 자꾸 내 이름 연이주라고 쓴다. 연이주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 (///)
참 나 아마 오늘 밤에나 레스를 줄수 있을것같아, 지금 잠깐 5시까지 짬이 나긴 하는데 레스를 쓸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 레스 올릴수 있으면 올리고, 못 올리면.. 밤에나 올릴수 있을것같다. 미안 ㅠㅠㅠ -
50 연이주 (66404E+58) 2016. 6. 13. 오후 5:09:23앗 이준주 안녕 :) 잘 잤어? 아침 인사하기엔 너무 늦었나... 이제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라니... 뭐야ㅋㅋㅋㅋ그렇게 좋아해주면 더더 좋아해줄 수 밖에 없잖아!
응응 괜찮아 여유로울 때 올려줘:) 여기, 놀러오는 거잖아? 우리 처음부터 텀 넉넉하게 돌리자고 했었고ㅎㅎ그럼 이따 밤에 돌리자 :D -
51 연이주 (21961E+54) 2016. 6. 13. 오후 10:23: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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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준 (93155E+56) 2016. 6. 13. 오후 10:41:04갱..신... 우우, 조금전에 돌아왔어. 피곤하네 :(
응, 잘 잤어! 괜찮아, 인사 늦어도 ㅋㅋㅋㅋ 인사 해주는것만으로도 기쁜걸. ㅋㅋㅋㅋ 앗, 좋아해준다니.. (///) 기쁘다.
레스 써와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
참, 연이주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
53 연이주 (30693E+56) 2016. 6. 13. 오후 10:53:16안녕! 수고했어, 오늘도. 들어갔다니 다행이다 얼른 푹 쉬어ㅠ 월요일이라서 더 힘들었지:( 난 지하철기다리다 이제 막 탔어 :) 운좋게도 자리가 하나 있어서 재빨리 앉았다ㅋㅋㅋ
응응 느긋하게 해:D
평범한 월요일이었어... 그래도 기분이 조금 다르더라. 행복한 주말을 보내서 그런가봐! 이따 이준주랑 돌릴 생각에 기쁘기도했고...///// 그래서 으쌰으싸 힘냈지. 이준주는 오늘 하루 어땠어? -
54 이준 (93155E+56) 2016. 6. 13. 오후 10:56:42응, 연이주도 수고 많았어. :) 답레만 올리고 잘까 생각중이야. 그런데 쓰다보니까 두근두근, 하니 어쩐지 잠이 안올것같네 ㅋㅋㅋㅋㅋ
좋은 주말을 보내고 난 뒤의 월요일이라 더 아쉽고 힘들고 그러더라. :( 연이주도 힘들었을텐데, 으, 지금 지하철탄거야?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고, 자리 하나 있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 럭키, 네.
알았어, 느긋하게.. 열심히 써올게. :D
평범한 월요일이라, 앗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정말 기쁘다. 몇번을 말해도 부족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기쁘고 좋고 그래. 고마워 :)
오늘 하루? 좋았지, 연이주랑 돌릴 생각에. ㅋㅋㅋㅋ -
55 연이주 (20976E+56) 2016. 6. 13. 오후 11:07:41ㅋㅋㅋㅋ에이 그래도 자야지... 나야 물론 이준주랑 돌리고싶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잖아ㅠㅠ 푹 자야 피로도 풀리지!
고마워:) 역시 월요일은... 으으...ㅋㅋㅋ 음 그래도 난 월요일이 목요일보다 나은 것 같아. 목요일은 왠지 제일 힘든 날이야:( 월요일은 주말에 채워둔 에너지로 버틸만 하지만... 목요일은 방전 :(...
으아ㅋㅋㅋㅋ으으 아 왜이렇게 기대될까ㅋㅋㅋ 사실 오늘 하루중에 이준주 생각하다가(///) 하고싶은 것들이 막막 생각나는거 있지...ㅋㅋㅋㅋㅋ -
56 이준 (93155E+56) 2016. 6. 13. 오후 11:44:33밥 먹고 왔는데, 노트북이 검은 화면으로 변해있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전원 버튼 눌렀는데 블루스크린이 떴네..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원래 검은 화면은 대기모드고 여기서 전원버튼 누르면 화면 켜졌었는데. 쓰던 레스 다 날아갔다. 짜증나.. ㅠㅠㅠㅠㅠ
미안해, 금방 레스 다시 써올게. ㅠㅠ 미안.
응, 그래도 내일은 널널하니까, 너무 늦지 않게 자면 괜찮아. :) 걱정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응, 월요일은 너무 싫지.
아, 맞아! 나도 목요일이 제일 싫어, 금요일 같은 목요일인데 내일 하루 더 나가야하니까. 우리 진짜 잘맞는다 ㅋㅋㅋㅋㅋ 와, 세상에. 너무 신기하고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다 기쁘네 ㅋㅋㅋㅋ
헉 하고싶은것들! 나도 막 하고싶은것들 막막 많은데. 같이 말타고 막 이쁜 숲속으로 놀러가서 꽃도 꺾고 화관(///)막 씌워주고 그러고 싶고, 막 뱃놀이도 나가고 그러고싶다. ㅋㅋㅋㅋㅋ 하고싶은거 있으면 말해줘! 이제 두번째 상황이기도 하고, 앞으로 세번째 네번째 천천히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자. 빨리 고.. 고백도 해야할텐데..(////)
(레스쓰러 도망) -
57 연이주 (85152E+57) 2016. 6. 14. 오전 12:00:42세상에... 그거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잖아... 괜찮아? 이준주 패닉상태일듯...ㅠㅠ 세상에... 진짜 떠올리기도 싫어... 으아아ㅏ
뭐야 진짜?? 이쯤되니까 무서워ㅋㅋㅋ 왜이렇게 잘맞는게 많은거야! 역시 운명의 데스티니인가!! 진짜,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이고! 막 내일 주말일것같은데 금요일이라 하루 더 나가야하고ㅠㅠ 금요일은 일주일의 마지막이니까, 내일 주말이다! 하고 힘내서 버틸 수 있지만 목요일은 희망이 없어서 더 지치는 기분이야... 와,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짝을 찾은거지? 진짜 기뻐ㅋㅋㅋㅋ
화관!! 뱃놀이!! 고... 고백!! 세상에... 얘네 왜 아직도 첫만남밖에 안했지? 빨리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데!! 축제같은 곳도 같이 가고!! 한양이니까 아무래도 시골보다는 크게 축제할테니까?! 사람이 엄청 많으니까 인파 속에서 서로 잃어버리지않으려고 무심코 얼떨결에 손잡다가 어라흠흠 하고...!! 이런 거 말고도 난 막 그런것도 생각했어. 썸타다가 어느날 다른 이성이랑 하하호호 웃고있는 것을 목격했을때! 귀엽게 질투라던가!! -
58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전 12:01:17"나는 그럴 여유가 있는데."
짖궂은 농을 한번 더 던지고는, 문득 내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깨닫고는 경악했다. 너는 그럴 여유가 없지만 나는 있단다, 그렇게 들리는 의미를. 나는 양반, 하지만 양반 아닌 양반. 제일 고되게 일하는건 저들인데, 어이하여 저렇게 고달프게 살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아버지를 잘 만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부르고 등 따듯하게 지낼수 있는걸까. 이 나라의 겨울은 길구나. 첫 봄을 알려준다는 꽃이, 어떻게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을수가 있을까.
"..미안하다."
눈을 지긋이 감고, 미간을 꾹꾹 누르면서 한숨쉬며 말을 뱉었다. 정말 미안하다, 연아.
"총명하구나. 웬만한 어른들보다 나은걸. 그래, 인연은 아주 값진것이지. 이런 두루마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씨익,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하였다.
"서로의 고마운 선물인 값진 인연,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마."
부드러이 속삭였다.
그리고 손목을 잡았다. 꽉 잡은 손목은, 당장에라도 부스러질듯 연약하고, 얇은 것이었다. 따듯하고 부드러웠고, 이내 눈을 지긋이 감았다. 심장 소리가 천둥 소리마냥 귓가를 세차고 거세게 때리었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걸까. 꿈 속을 걷는 듯한 기분, 환상적인. 그러다가 간신히 이성을 되찾고 눈을 떴다. 맞닿은 이마는 부드러웠고, 체온이 느껴졌다. 따듯했다. 이내 천천히 눈을 뜨며 고개를 거두었다.
"미안하다."
간신히, 마른 입술을 떼면서 거칠고 뜨거운 숨결과 함께 뱉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걸까. 무서웠겠지, 두려웠겠지. 아, 형용할수 없는 죄책감을 느끼며 고개를 푹, 수그렸고, 뒤이어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손을 내뻗었고 마주잡았다. 연이는 발그스레 해진 뺨을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 아. 죽었던 입가에 미소가 춤추며 피어났다. 나는 그제서야 맞잡은 손의 한없이 작은, 부드러움과, 따스함을 느끼며 이야기했다.
"다음에라. 사양할 이유가 있겠느냐."
두루마기를 받으며, 잘가라- 멀어져가는 연이의 뒤에 대고 외쳤다. 그리고는 점차 멀어져가기만 하는 연이를 하염없이,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꼬끼오- 동이 텄음을 알리는 새벽녘 닭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천천히 하품하며, 이부자리를 개었고, 어머니께 문안 인사를 드렸다. 그 뒤에 찬 물로 몸을 정갈히 씻었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밭을 갈고 있자니 땀이 뚝뚝, 비오듯 흘러내렸다. 땀을 팔로 훔쳐내었고, 몸은 빛을받아 번쩍거렸다. 등과 옆구리의 창상이 조금 욱씬거렸다.
그러다가 새참을 먹고, 점심무렵, 거 조금 쉬었다 합시다, 라는 말이 들려와서는 털썩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렇게 그날은 농사를 짓다보니 어느샌가 저녁놀이 질 때가 되었고, 집에 들어가는 그제서야 연이가 생각났다. 아, 오늘 보자고 했었는데. 사실 오늘도 아니고, 다음에ㅡ 기약 없는 약속이었기에 당장 오늘 갈 이유도 없었지만, 어쩐지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책을 펼쳐놓고 멍하니 앉아있자니 가슴이 쓰려왔다. 형을 생각하는 감정과 비슷했다. 보고싶다, 정말 미칠듯이 보고싶었다. 왜 이런걸까. 알수없는 질문을 던지기를 몇시간, 결국 책은 한 자도 읽지 못한채 덮고는 침소에 누웠다.
또 다시 다음날, 간 밤을 계속 뒤척이며 선 잠에 들어, 찌뿌둥한 몸을 찬 물로 정갈히 씻으며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잠시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물구나무 서서 팔굽혀펴기를 몇시간쯤 했을까, 팔에 더이상 감각이 없을 즈음에 땀 웅덩이 위로 철퍽 넘어졌다. 아- 고되다. 조용히 중얼이고는 다시금 찬 물로 몸을 정갈히 씻었다. 배가 고팠다. 그러고보니 아침도 안 먹었구나, 뭐라도 먹을까. 옷을 단정히 챙겨입고는 시장쪽으로 갔다. 소나기가 안겨준 인연, 다시 한번 만날수 있을까 싶은 기대와 함께. -
59 이준주 (85152E+57) 2016. 6. 14. 오전 12:08:02응 괜찮아. 연이주를 생각했더니 잘 써지더라. 조금 피곤했지만 ㅋㅋㅌㅋㅋㅋ
응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신기하다. 천생연분일지도! 저랑 결혼해주시겠어요? (???)
응응 맞아. 그리고 목요일은 뭔가 지치는 느낌이라 금요일도 힘들어질때도 있고.. ㅋㅋㅋㅋㅋ 응, 나도 기쁘다.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가족인데 오해하는거! 으, 빨리 이런저런 상황 해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손 그거.. (코피) -
60 이준주 (85152E+57) 2016. 6. 14. 오전 12:27:36아 졸립다.. 연이주 미안. 나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써줄게. :( 미안해, 오늘은 피곤했거든.
연이주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 사.. 사.. 사탕!!!
(도망감) -
61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전 12:30:41소나기가 내리던 날 만난 인연. 그저 스쳐지나가는 우연이었을텐데, 왜 이리 기억에 남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 날로부터 이틀 후인 오늘. 지난 이틀동안 어쩐지 일이 통 손에 잡히지 않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일이 다반사라 언니에게 자주 꾸중을 들었다. 자꾸 그 날의 풍경과 그 날의 향기, 그 날의 소리가, 또 그 날의 인연이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머리 속을 맴도는 탓이었다. 짓궂었던 선비의 낮은 목소리가 울린다. 거기에 맞춰 또 가슴은 두근거린다. 어치피 그 분은 양반이고 자신은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평민이라 앞으로 만날 일도 없을텐데, 거기다 지금 그 분은 나같은건 생각도 안하실텐데 왜 혼자 이러는 것일까. 스스로를 원망하고 정신을 다잡으려해도 떠오르는 것은 그 날의 촉감이요, 그 날의 두근거림이었다.
심부름으로 거리를 나선 날. 언니가 부탁한 일을 착실히 하고 받은 자유시을 어떻게 활용할까, 멍하니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시장 앞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왜 시장으로 온거지? 물론 시장에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긴하다만, 모처럼 얻은 자유시간을 시장에서 보내고 싶은걸까, 내 마음은?
저도모르게 온 시장에 혼란스러워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 이왕온거 밥이라도 먹을까, 싶어 걸음을 옮긴다. 그 걸음에 묘한 기대감이 서려있는 것을 깨닫고 나직히 한숨을 뱉었다. 이러지 말자. 그만 잊어버리자. 또 만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고 다시 또 자신을 다잡는다. 정말 또 만나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왜 기대감이 드는걸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이 법인데. 이러면 안돼, 하고 고개를 젓다가 시선 끝에 걸린 누군가를 발견하고 눈이 커진다.
"나으리?"
그래, 나으리, 일영이었다. -
62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전 12:39:54와, 청혼받았다?!ㅋㅋㅋㅋㅋㅋ
진짜... 언제까지 기다려ㅠㅜ 얼른 이것저것을...! ㅋㅋㅋ 막 사람들한테 휩쓸리다가 얼떨결에 나으리 소맷자락 잡고 어라흠흠 하고 급히 손 뗐다가 사람한테 부딪혀서 비틀대다가 얼떨결에 손잡고...!!! (코피)
가족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막 "그... 아까... 그 아가씨랑... 자,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너무 잘 어울려서... 아, 저, 절대 질투는 아닙니다! 그냥 잘 어울리신다구요... 지, 질투일리가 없죠! (울먹)"
응응 월요일이었잖아ㅋㅋㅋ 평일은 아무래도 힘들지... 나도 피곤해서 저 레스만 올리고 자야겠다... 하고 있었는걸!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D 나도 사... 사... 사ㄹ... 사탕!!!(도망감) -
63 이준주 (92746E+53) 2016. 6. 14. 오후 4:52:42ㅋㅋㅋㅋㅋㅋ 앗 부끄럽다. 어제 너무 새벽감성이.. (///) 으, 정말. 흥 숨어버릴거야, 찾지말라구. . .)
헉 ㅋㅋㅋㅋㅋㅋㅋㅋ (///) 막 나도 막 능글맞게 여동생이다. 그리도 싫더냐. 막 이렇게 하고 ㅋㅋㅋㅋㅋ
좋은 오후야! 좋은 하루 보내고 있나 모르겠네. :D 힘들지만 힘내자구.
이따 저녁쯤에 레스 써줄수 있을것같아. 이따보자. :) -
64 연이주 (34955E+50) 2016. 6. 14. 오후 5:40:28ㅋㅋㅋㅋㅋㅋ어딜 도망가느냐!(덥석)
우와...ㅋㅋㅋㅋ아 어째 망상만 늘어가...'~'ㅋㅋㅋㅋ 물론 좋습니다bb
좋은 오후! 언제나처럼 똑같은 하루지ㅎㅎ 이준주는 잘 지내고 있어? 오늘 하루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응응 기다릴게. 이따 보자 :) -
65 이준 (92746E+53) 2016. 6. 14. 오후 7:25:01어느덧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감싸았다. 주린 배는 밥을 달라고 아우성이었으나 발걸음은 멈추지를 않았다. 보고싶었다, 미친놈처럼 그런 생각으로 시장 골목골목을 쏘다녔다. 누가 보면, 역적 모의라도 하려는 관리로 보일지도 모를정도로, 혹은 선비흉내를 내는 좀도둑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왜 이럴까, 이러면 안된다. 발걸음을 멈추고, 어디인지도 모르는 깊숙한 시장 골목 안에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돌아가자. 돌아가야만 한다. 나 자신에게 되뇌이며 등을 돌린 그 순간,
나으리?
목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소나기가 내리던 그날, 천둥번개가 치듯이 심장소리가 귓가를 때리던 그때와 똑같았다. 몸을 황급히 돌려 바라본 그곳에는,
"연아."
연이가 있었다. 절로 미소가 지어져,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닐까,주린 배도, 가쁘던 숨도, 잡념들도 싹 잊혀졌다. 오직 내 눈 앞의, 그 아이만이 보였을 뿐이었다.
걸음을 드디어 한걸음 떼었다, 한걸음 한걸음 점점 빨라졌고, 그대로 와락 안을뻔 하다가 간신히 연이의 코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손을 뻗어 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때 말했던, 소나기가 준 인연. 우리의 생각보다 더, 단단히 매어진것같구나."
인자한 목소리로, 분홍빛 뭉글뭉글 분위기를 풍기며 달콤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뒷짐을 지었고 이야기했다.
"여긴 어쩐 일로 온 것이냐. 내가 그리도 보고싶었더냐."
그때와 변함없이 짖궂은 농담을 던지었고, 뒤를 돌았다. 한걸음, 두걸음 나아갔고, 고개를 돌려 연이를 바라보았다.
"안 따라오고 뭐하느냐. 그때 했던 약조, 잊은것이냐?"
밥이나 먹으러 가자꾸나.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다시금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말 보고싶었다, 생각하며. -
66 이준 (92746E+53) 2016. 6. 14. 오후 7:25:54앗 잡혔다! 흑.. 마음대로 해줘. (???)
응 그러게,나도 좋다. ㅋㅋㅋㅋ
응, 다행이다. 나도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 다행이다, 연이주도 좋은 하루 보냈다니. :) 지금은 집이려나? 밥은 먹었어? -
67 연이 (87792E+57) 2016. 6. 14. 오후 8:51:10정말 일영이었다. 꿈이 아닐까 싶었지만 연아, 하고 저를 불러주는 목소리가, 점점 저에게로 그 모습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걸음걸음마다 실려있던 기대감이 붕 따올라 미소가 되어 얼굴에 걸렸다. 정말 만났어, 하는 생각에 어디선가 기쁨이 흘러나왔다. 마침내 제 앞까지 다다른 일영의 모습을 올려다보며 아, 생각보다 더 많이 나으리가 보고싶었구나, 하는 마음을 깨닫는다. 소나기가 내리던 날의 두근거림이 다시 머리를 울리기 시작한다. 아, 또 왜 이러는걸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부드러운 손길에 두근거림은 더욱 커져 이젠 그 소리밖에 들리지않았다. 정말 이 소리가 나으리에게도 들리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혼자 진정하려애썼다.
소나기가 준 인연. 정말 생각보다 더 단단히 매어진 것일까. 일영과 만난 것이 놀라워 아직도 크게 떠져있던 눈이 곱게 접혀 웃음을 렸다.
"정말, 그 인연이 선물이었을까요? 소나기한테 고마워해야겠어요!"
일영과 만난 것이 반가워 그리 말할 때까지도 방금 한 그 말에 자신의 본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왠지 그저, 반갑고 기쁠 따름이었다.
여전히 짓궂은 일영의 말에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다.
"아아니, 딱히 나으리를 보고싶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아, 그렇다고 안 보고싶었던 것도 아니에요! 어..."
우연히 왔을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나으리가 보고싶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하다가 뒤늦게 화들짝 놀라며 보고싶지 않았던 것도 아니라고 횡설수설 말을 이었다. 아, 수습불가다, 고 생각하며 그냥 입을 다물었다.
"나, 나으리야 말로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제가 그리도 보고싶으셨습니까?"
일영이 했던 말을 똑같이 했지만 능글거림이 아닌 당황스러움과 화제돌리기가 다분히 들어있는 어투였다.
그러다 앞서가는 일영이 하는 말에 아, 하는 감탄사를 뱉으며 쪼르르, 뒤에 붙었다.
"잊었을리가 있나요! 약속한 것인데. 저번에 말하셨던 그 주막으로 가는 것이죠?"
함박웃음을 지으며 종종, 따라붙었다.
소나기에게 감사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며. -
68 연이 (87792E+57) 2016. 6. 14. 오후 8:53:15엌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씨익)
다행이다 :) 아니아니 집 아니야... 내가 집들어가는 시간은 항상 늦은 밤인걸:D 밥은 물론 먹었지! 이준주는? 어제보니까 밥 늦게 먹는거 같던데... 일찍일찍 먹어ㅠㅠ -
69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8:55:33꺄악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항안함)
헉 집 아니야? ㅠㅠㅠ 왜? 막 야자 그런거 해, 아니면 일이 바빠? ㅠㅠㅠ.. 몸 상하겠다. 나는 오늘 밥 일찍 먹었어! 걱정안하게 앞으로는 잘 먹고 다닐게. :D -
70 연이 (87792E+57) 2016. 6. 14. 오후 8:59:04후후후 소방차는 빨간 불에도 멈추지않는다구 boy↑
야자라... :D (초췌) 게다가 학교랑 집이랑 조금 말어서 지하철타거다녀... 한 30~40분 정도...? 즐겁다:D
ㅠㅠ제때제때 먹어야지... 어제 너무 늦게 먹었길래 놀랐었어...ㅠ... -
71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9:00:37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학생이었구나, ㅠㅠㅠㅠㅠ 엄청 힘들겠다, 학교 먼게 제일 고생일텐데. 힘내.. 공부도 힘들고, 이래저래 바쁘겠네. :(
응, 알았어. 어제는 집에 늦게 들어와서.. 앞으론 제때제때 챙겨먹을게. -
72 연이 (50494E+51) 2016. 6. 14. 오후 9:05:07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D 이 짓도 이제 1년만... 아니 이제 반년인가... 만 더 하면 되는걸 :) 고마워 응원해줘서!
이준주는 대학생...? 직장인...? -
73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9:07:22으 엄청 힘들겠네. 힘내..
나는 대학생이야. :) 지금은 휴학하고 일하고 있고. -
74 연이 (50494E+51) 2016. 6. 14. 오후 9:09:16고마워 :)
그렇구나. 이준주도 힘들겠다... 화이팅. 우리모두 힘내자:D -
75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9:10:38그래그래. ㅋㅋㅋㅋㅋ 사실 연이주덕분에 많이 힐링되고 있어. 고마워.
-
76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9:21:54꿈이 아니었다. 한걸음 가까워질때마다, 꿈이 아니라는것이 점차 확실해져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앞에 다다랐을때, 연이를 기쁘게 미소를 지은채로 내려다보며, 쓰다듬어줄때에야, 현실이구나ㅡ 하는 느낌이 들어, 몸이 절로 달아올랐다. 기쁘구나. 연이도 행복했던것일까, 미소지은 얼굴은 아리따웠다. 크게 떠져있던 눈이 곱게 접혀 웃는걸 보았고,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어쩐지 정말로 행복했다. 연이는 내게 말해주었다, 그것을 여전히 미소를 지은채로 바라보다가 말했다.
"귀중한 하늘의 선물이지. 안그렇고서야, 어찌 또 다시 만날수 있겠느냐. 그래, 고마워해야겠구나. 그리고 너에게도. 고맙다."
부드러이 속삭여주고는 천천히 걸어갔다.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물건들, 하늘, 땅,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연이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그러다가, 방금 들은 말을 생각해보다가 풉, 웃으면서 말했다.
"인연, 선물같다고 생각했던게냐? 어지간히도 내가 좋은 모양이구나."
짖궂은 농을 여전히 던지다가, 손사래치며 아니라고 말하는 모양에 그만 크게 웃어버렸다.
"많이 보고싶었나보구나. 나도 그랬단다."
횡설수설, 말하는 연이에게 조용히 속삭여주고는, 당황하며 나를 따라 말하는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방금 얘기했지 않았느냐. 한번 더 듣고싶은게냐? 보고싶었다, 많이."
능글맞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손을 뻗고는 쪼르르, 뒤에 따라붙는 연이에게 슥, 팔을 뻗어 옆에서 걷게끔 하려 했다.
"그래, 그 주막이 한양에서 제일로 음식을 잘한단다. 얼만큼 더 가야.. 아, 바로 저 앞이구나. 이야기하다보니까 금새 도착했구나."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 방에 들어가면서 말했다.
"이모님, 저 또 왔습니다."
"오셨시요, 근데 혼자가 아니시네. 옆의 아는 누구요?"
"부인입니다."
"참말이십니까? 경사구만요."
"예, 뭐 그렇죠. 맛있는것 잔뜩 해주세요, 돈은 많이 있으니."
"아이고, 돈이 중요합니까. 내 금방 상 들고 갈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요."
"아, 막걸리도 한병만."
"예예. 어야- 인나봐라. 글쎄.."
점차 멀어져가는 목소리. 뒤이어 능글맞게 연이를 바라보면서, 털썩 방에 앉았다.
"내가 사는것이니 걱정말고, 많이 먹거라."
부드러이 웃으면서 말했다. -
77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후 10:36:44소나기에게 고마워해야겠다고, 그리고 저에게도 고맙다고 부드럽게 말하는 그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미소짓는 그 모습을 보고, 그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어쩐지 정말로 행복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물건들, 하늘, 땅,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그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이상도해라, 속으로 혼자 중얼거렸다.
짓궂은 농을 하다 자신이 많이 보고싶었다 얘기하는 일영에 놀라 순간 멍해졌다. 또 짓궂은 농을 하시는 걸까? 나으리도 저가 보고싶었다 한다. 많이 보고싶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 손길에 왠지 얼굴이 달아올랐다.
"아... 그... 저, 저도 보고싶... 보고싶었습니다!"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질끈 감고 말하다 다시 눈을 뜨고 다른 곳을 쳐다보았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은 기분 탓일거야, 생각하며 진정하려 애썼다.
그러다 뒤에서 걷고있던 자신에게 팔을 뻗어 옆에 걷게끔 해주는 모습에 놀라 일영을 올려다본다. 양반 옆에서 걷는 평민이라니? 다시 뒤로 가려했지만 옆에 걷게 해준 그에게 왠지 미안하여 가지 못하고 나란히 걸었다.
어느새 도착한 주막을 보며 이 곳이 한양에서 음식을 제일 맛있게 한다는 일영의 극찬에 작게 감탄하며 말했다.
"와, 정말입니까? 기대되는걸요!"
주막 주인과 친해보이는 일영의 모습에 저도 주인이모께 인사드리려하다 멈칫한다.
"나, 나으리!!"
부인이라니? 아닙니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극구 부인하려했지만 이미 자리를 뜬 이모의 모습에 당황한다. 또 짓궂은 농이다. 하지만 부인이라니!
말문이 막혀 어버버 거리다 이미 방에 들어가앉은 일영을 따라 방에 들어가 말했다.
"이모님이 진짜 믿으시면 어떻게 하시려고...! 부인이라니... 으아..."
제가 언제부터 나으리 부인이었습니까, 라며 울상지었다.
"너무 짓궂으셔요, 나으리는..."
불만인듯 꿍얼꿍얼대다 밥을 사는 것이라 말하는 일영의 말에 조금 표정이 밝아졌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게 무엇입니까? 그거 먹을래요!"
조금 전에 꿍얼대던 것은 잊은 듯 싱글거리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근데 밖에 걸상에서 밥을 먹으면 될텐데, 어째서 굳이 방으로 들어오셨나요?"
역시 양반이라서 다른 것일까? 주막에 오면 보통 밖에서 밥을 먹었던 터라 고개를 갸웃거렸다. -
78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후 10:37:48>>75 진짜? 기쁘다. 정말로 :) 나도 이준주 덕분에 힐링되고있는걸 :D
늦어서 미안해ㅠ 답레를 늦게 봤어... -
79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11:08:36멍해진 연이를 쓰다듬자니, 얼굴이 또 금세 달아올라 저도 보고싶었노라고 말했다. 그런 연이를 보고 있자니 귀여워서, 작게 미소지었다.
"나도 보고싶었다."
조곤조곤, 속삭여주고는 뒤이어 눈을 질끈, 감고 말하다- 다른 곳을 쳐다보는 연이를 바라보며 풋, 작게 웃었다.
"부끄럽더냐."
그리 물었고, 뒤이어 나를 놀란채로 올려다보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느냐."
뭔가 잘못된걸까,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았고 이내 다다른 주막.
"기대해도 좋다. 내가 보증하마."
씩, 웃으면서 말했다. 한양 제일이라는게 괜한 소리는 아니니까.
그러다가 멈칫하였고, 어버버 거리다 이내 따라 방에 들어오며, 울상짓는 연이를 바라보다 그만 크게 웃었다.
"싫으냐? 내 부인이라고 불리는거."
능글맞은 구렁이처럼 다시금 짖궂은 농담. 꼬리가 있다면 아마 살랑살랑 흔들렸을 정도로, 그는 기분이 좋았다.
"사람이 한결같아야지, 안그러냐? 싫지 않다고 해놓고선, 변덕은."
웃으면서 꿍얼꿍얼, 대는 연이의 볼을 죽- 잡아 당겨 늘리려고 팔을 뻗었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미소지었다.
"제일 맛있는거라.. 글쎄. 이모님-"
그러자, 이내 이모님이 술상을 간단하게 차려오며 방에 들어왔다.
"부인의 성미가 급해, 자꾸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군요.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것만 좀 빨리 해서 갖다 주시겠습니까? 아, 그리고 될수 있다면 단밥도 조금."
"예예."
그러며 이모님은 천천히 나갔고, 뒤이어 피식, 웃으면서 막걸리가 담긴 병을 건네었다.
"한잔 따라보거라."
그러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너랑 단둘이 먹고 싶었으니까 그렇지, 다른 무슨 이유가 있겠느냐."
능글맞게 웃으면서 말했다. ..솔직히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한낱 평민 계집아이와 밥을 먹는 양반을 본다면 결코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 거라는걸.
즐거운 식사때에, 방해받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눈빛이 차가워졌다. -
80 이준 (85152E+57) 2016. 6. 14. 오후 11:08:55앗 괜찮아. ㅋㅋㅋㅋ 천천히 써줘도 돼.
참, 졸립지는 않아? :D -
81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후 11:36:46"싫은 건 아니지만... 아, 아니 이게 아니라!! 그, 싫다, 좋다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크게 웃으며 농을 던지는 일영에게 무심코 부인이라 불리는게 싫은건 아니라고 말하다가 화들짝 놀라 고개를 젓고는 이것은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하마터면 좋다고 말할 뻔했어, 하고 속으로 안도하고는 옅은 한숨을 흘려보냈다
"저같은 평민계집아이 보고 부인이라 말하면, 아무리 농이라해도 사람들이 나으리를 욕한단말입니다..."
어쩌면 그게 싫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은 그렇다쳐도 나으리가 다른 이들에게 욕먹을 수 있다는 것. 그래, 그 것이 싫어졌다. 일영을 본지 분명 얼마되지않았지만 어느새 이런 마음이 들었다. 저때문에 나으리가 욕을 먹을까봐, 그게 걱정되어서.
그러다 제 볼을 죽- 잡아늘리는 일영의 모습에 토끼눈을 하다가 곧 으에에거렸다. "머에여... 나우에요!" 으아아 거리다 이모님이 들어오자 깜짝놀라 재빨리 벗어나려했다. 잡혔던 두 볼에 손을 대고 문지르는 바람에 일영이 또 주막 주인에게 저를 부인이라 칭하는 말에 반응을 늦게했다.
"아, 아닙니다! 부인이 아니에요...!"
방을 나가는 이모님의 뒤로 말한 말을 들었을까 모르겠다. 에휴, 하는 한탄을 뱉다가 한잔 따라보라는 말에 건네져오는 술병을 받았다.
"낮부터 술은 몸에 안좋지않습니까...?"
처음만났을 때도 취하셨던 것 같은데. 술을 많이 좋아하시는 것일까?
일영의 옆으로 다가가 두 손으로 술병을 잡고 그의 잔에 조심히 따랐다.
그러다 능글맞은 웃음으로 단 둘이 먹고싶었다는 말에 시선을 회피한다. 또 두근거림이 울리는 탓이었다. 도대체가...
문득 바라본 일영의 얼굴이 굳어있었다. 웃고있던 눈이 차가워진 것같아 고개를 갸웃거리다 움츠러들었다. 내, 내가 말을 잘못했나...? 아니면 행동이? 차가워진 그 눈빛에 조금 떨었다.
"나으리...?" -
82 연이 (85152E+57) 2016. 6. 14. 오후 11:37:56고마워:D
물론! 아직 12시도 안됐는걸? 아, 혹시 피곤하니? -
83 연이 (42622E+65) 2016. 6. 15. 오전 12:53:49이준주 자나봐 :3 내일 일어나서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좋은 밤 좋은 꿈! 잘자 :)
-
84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전 7:20:32어제는 기절잠했네, 미안 ㅠㅠㅠㅠㅠㅠ
많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
좋은 아침이야, 비 많이 오네.. 잘 잤으려나 모르겠다. 오늘도 좋은하루. :) -
85 이준 (99618E+57) 2016. 6. 15. 오후 2:31:44"그럼 뭐가 문제냐? 아, 정식으로 혼례를 올리지 않은게 문제이더냐? 그렇다면 올리면 되지 않느냐, 혼례."
화들짝 놀라 고개를 젓고, 옅은 한숨을 흘리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슬슬 싫은걸까.
"자꾸 놀려서 심통났느냐? 미안하다."
사과했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빤히 연이를 바라보다가 싱긋,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상관없단다, 그런것. 소나기가 내려준 소중한 인연, 겨우 타인의 몇 마디 말로 깨어질 인연일리가 없잖느냐.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란다,연아."
뒤이어 볼을 죽 잡아 당겨 늘리자- 그만 절로 웃음이 나왔다. 토끼눈을 하고서는.으아아, 하다 이모님이 들어오자 재빨리 벗어나는 모습에 그만 크게 웃었다.
두 볼에 손을 문대다가, 이모님께 부인이 아니라고 하는 연이. 에휴, 한탄하는 모습에 작게 말했다.
"신경쓰이더냐?"
그리고는 연이가 술을 따라주자, 부드러이 웃으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낮주 한 병인데 뭐 어떻다고 그러느냐. 그리고 진수성찬을 먹는데 또 한잔이 빠질수 없지, 안그러냐."
천천히 연이는 내 옆으로 다가와, 조신히 술병을 잡고 따르며 시선을 회피하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뺨에 입을 맞추고싶다, 문득 그런 충동이 들고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해 고개를 숙여 잔을 주욱- 들이켰다. 그리고는 잠깐 아까의 생각에 마저 잠겨있다, 연이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연이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왜 그러느냐. ..아. 어야, 너도 한잔 받거라."
술병을 들었고, 연이를 부드러이 눈을 휘어 웃어보이며 바라보다 이내 어서ㅡ 하고 재촉했다. -
86 연이 (71654E+61) 2016. 6. 15. 오후 7:05:34이젠 혼례를 올리면 되지않냐는 농까지 나오자 더욱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농이라지만 이번이 두번째로 만난 것인데, 어째서... 이런 농을 던지는 일영이 조금 원망스러웠지만 그 농담에 설레어버리는 제 마음이 더 원망스러웠다. 정말 만난지도 얼마 되지않았는데 왜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 왜 이렇게 두근거리는걸까.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머리는 생각하며 계속 되는 두근거림을 원망스러워했다. 분명 제 마음인데, 왜 제 뜻대로 움직이지않는걸까. 일영을 만난 뒤로 늘어만가는 의문에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타인의 몇 마디 말은 상관없다고,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일영의 말에 또다시 심장이 쿵쿵, 울려댄다. 왠지 또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같다. 어째서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걸까? 불과 며칠 전에 처음으로 만났건만, 어느새 소중한 사람이라 말하는 일영에 심장이 계속 쿵쿵, 울려댔다. 말 못할 감정이 속에서 울렁였다.
그래, 이건 기쁨이다. 기쁨.
환하게 웃었다.
"그리 말해주시니... 기, 기쁩니다. 하지만..."
기뻤다. 며칠 전에 처음 본 저를, 한낱 평민 계집아이에 불과한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 말해주니 분명 기뻤다. 하지만 그로인해 사람들이 나으리를 욕할까 걱정되었다. 저때문에 나으리를 욕한다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어느새 나으리도 나에게 있어서소중한 사람이 된걸까?
"술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그래서 저번에도..."
소나기가 내리던 날, 갑자기 제 손목을 잡고 자신에게 몸을 기울이던 일영이 생각나 순간 얼굴을 붉혔다. 아, 또 떠올랐다. 그 두근거림이, 떨림이 또 떠올라버렸다.
진정하자. 생각하지않는거야. 그만 생각하자. 속으로 혼자 중얼거리며 의미없이 고개를 두어번 젓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을 덧붙였다.
"아, 아니 방금 나으리 표정이... 기분 나쁜 일이 있으신가, 해서요. 아니면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저를 보며 다시 웃어주는 일영에 안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순간이었지만 차가웠던 눈빛은 조금 떨릴 정도로 무서웠다. 부드럽게 휘어져 웃어보이는 일영의 눈을 보며 잘못본것이었을까,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잔을 받으라는 말에 저도요? 라며 망설이다가 곧 두 손으로 잔을 들고 일영에게로 내밀었다. -
87 연이 (71654E+61) 2016. 6. 15. 오후 7:08:01괜찮아:D 기절잠까지 할 정도로라니... 많이 피곤했었나봐ㅠㅜ 건강이 제일 중요해...! 무리하지마 :)
좋은 오후. 난 잘잤어 :) 이준주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였을까? 비 많이 오더라. 비 냄새 좋아 :D 조금 찝찝하지만 비 냄새는 싱그럽더라 :) -
88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7:12:18ㅠㅠㅠㅠ 고마워. 많이 피곤했었거든, 지금은 무료하고 심심하고 그렇다. ㅋㅋㅋㅋㅋ
잘 잤다니, 다행이다. :D 지금은 학교..겠지? 공부하고 있으려나, 힘들겠다. :(
응, 나도 잘 잤어. 엄청 푹 잤고, 오늘도 좋은 하루였어. :D 덕분이야, 고마워.
응, 비 많이 오더라. 우리 첫 만남때 자꾸 생각나서 두근두근했어. ㅋㅋㅋㅋㅋ 응, 나도 비 냄새 좋아. 향긋해. 이제 여름이 오는게 진짜 실감나네. -
89 연이 (3828E+65) 2016. 6. 15. 오후 7:21:05어라ㅋㅋㅋㅋ어제 쌓였던 피로를 오늘 푸는 것 같아 다행이다ㅏ
괜찮아, 이젠 익숙해서 :D
다행이야 잘 지냈다니, 기뻐 :) 나도 이준주 덕분에 잘 지내는 것 같아!!
나만 창밖에 보면서 첫 만남 생각한거 아니었네 :D 나도 자꾸 생각나더라ㅋㅋㅋㅋ앞으로 비오면 그 생각이 자꾸 날 것같아ㅋㅋㅋㅋ 응, 벌써 여름이 오네. 봄은 후딱 지나가버렸어...ㅠㅠ 이제 이 비가 지나가면 엄청난 더위가... :( 모기 조심해 오늘 몇 방 물린 것 같아 :( -
90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7:29:57응, 피로 싹 풀리네. ㅋㅋㅋㅋ
그래도 피곤할텐데. :(
기쁘다니 ㅋㅋㅋㅋ 나도 기쁘다. 에, 진짜? ㅋㅋㅋㅋㅋㅋ 다행이야.
응, 우리 되게 잘 맞는것같다. :D 참, 썬키스트 자몽소다 알아? 이거 최근에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
ㅋㅋㅋㅋㅋㅋ 나도 생각날것같아. 응응, 아쉽다. ㅠㅠㅠ
그러게, 우리 집에도 모기 짱 많아. :( 물렸다니.. 가렵겠네.
이제 더 더워지겠지. 진짜 여름이네, 화채 먹으면서 푹 쉬고싶다. -
91 연이 (16398E+65) 2016. 6. 15. 오후 7:52:35걱정해줘서 고마워 :)
진짜. 이럴 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다행인것 같아. 내 파트너가 이준주여서 :D 새삼스럽지만, 고마워.
썬키스트 자몽 소다? 그렇구나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 자몽이랑 탄산을 별로 안좋아해 :D ㅋㅋㅋㅋㅋ자몽 써... 은근 초딩 입맛이라... :9
안 물리도록 조심해... 으으 간지러워서 모기약 왕창 발랐어 :(
화채!! 과일 화채 맛있어! 수박만 들어간 수박 화채도!! 으으 먹고 싶다ㅋㅋㅋㅋ 진짜 왠지 여름은 축 늘어져서 움직이기 힘들단말이지... 사실 겨울도 움직이기 힘든건 마찬가지지만ㅋㅋㅋㅋ
갑자기 서버가 터져서 놀랐어:( 금방 복구되서 다행이지만! -
92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8:09:20잠깐 과자 먹느라 멍, 해져서 인터넷 하고 있었다. 빨리 답레 써야하는데, 미안.
아냐, 걱정해주는게 당연한건데 뭘. :( 걱정해줄 사람 한명도 없는건 슬프잖아?
물론 연이주는 많겠지만. :D
응, 나도 정말 신기해. ㅋㅋㅋㅋ 앗, 고맙다니.. 나도 정말 고마워. 사랑해! ㅋㅋㅋㅋ 내 파트너가 연이주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D
앗 나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 자몽은 쓰고, 탄산은 목구멍 따갑고.. 근데 조금씩, 한모금씩 입에 삼켜서 먹어보니까 처음엔 별로였는데 의외로 종종 찾게 되더라구. 나도 초딩 입맛이야 ㅋㅋㅋㅋㅋ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거야. :D
약 발랐구나, 잘했어 (쓰담쓰담) 응응, 사실 안그래도 모기장 꺼내놓았는데 작아.. 모기장이 살결에 닿고, 안에서 파리랑 모기랑 날라다녀.. ㅠㅠㅠㅠ
응, 맞아! 화채 완전 맛있어. 그리고 그 후르츠 믹스 통조림 그거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지. 나도 얘기하니까 먹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덥고, 지치고, 더위먹고 그러면 아무것도 하기 싫지.. 추워도 마찬가지지만. 전기장판 켜놓고 이불뒤집어쓰고 있으면 졸립고, 멍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응, 나도 놀랐어. 그러게, 복구되서 다행이다. :) -
93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8:10:59참 여담으로 연이 볼때마다 고백하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 설레고 그런다 ㅋㅋㅋㅋㅋ 어떡하지 (///) 나 너무 변태였나봐.
레스 금방 써올게, 얼른 밥 마저 먹고, 기분좋게 술도 한잔 했겠다 시장가서 산책하고 선물도 해주고 그래야지. 기회봐서 손도 잡아야지! :D (흑심) -
94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8:26:49연이는 환하게 웃었다. 그 미소를 보는 순간, 가슴에 무언가 통증이 일었다. 가까이 있으면 기쁘고, 멀리 있으면 슬프다. 심장이 울리고, 그 소리는 귓가를 때린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 함께 하고 있어도 함께하고 싶다. 이 감정은 무엇일까, 아, 그래. 깨달음을 얻고, 나는 따라서 미소지었다. 그래, 이건 사랑이구나.
첫 만남부터 느꼈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확실해졌다, 나는 이 아이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 뒤로, 세상의 막막한 현실이 나를 때렸다. 부모님께는 뭐라 말하지? 나는 상관 없다. 어차피 서자, 양반이어도 양반이 아닌 존재. 나가서 살면 될터다. 그러나 내 어머니는? 나마저도 없다면? 그리고 연이는? 연이와, 우리가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는?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어차피 서자, 익숙하고 참고, 극복할수 있다. 하지만 연이와, 그 아이가 견뎌낼수 있을까? 사랑한다, 쉽게 뱉어도 내가 과연 책임질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머리가 아파왔다. 눈꼬리가 내려가고, 슬픔이 눈꼬리에 묻어났다. 작게 한숨을 흘리고는, 술을 한잔 주욱 들이켰다.
"하지만?"
말 끝을 따라하며, 조용히 물어보았다. 눈은 차가웠고, 슬펐다.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안고 싶다, 하지만 안는다면 내 몸에 돋친 가시들이 너를 꿰뚫을까봐 차마 안지를 못하겠구나. 미안하다.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지. ..저번에도?"
연이는 얼굴을 붉혔고,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에, 천천히 다가가며 고개를 바싹 붙이고는 물었다.
"아까부터 자꾸 말 끝을 흐리는구나. 그래, 말 못할 고민이라도 있는게냐? 뭐든지 말해보거라. 진수성찬과 명주가 다 무슨 소용이냐, 같이 마실 사람이 없다면. 너와 함께 있고 싶어서 이 방에 들어왔다고 말했고, 이 방에는 우리 둘 뿐인데, 무엇이 문제인게냐."
조곤조곤, 속삭였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부드러이 입꼬리에 미소를 걸쳤다.
"미안하다. 조금 생각이 깊어졌구나. 너와 함께 있는데, 그래, 무엇이 다 문제냐. 신경쓰지 말고, 너에게만 집중하면 될 것을."
씩, 미소지으며 조신스레 묻는 연이에게 대답해주었다. 그때, 마침 딱 맞게 이모님께서 진수성찬을 들고 오셨다. 수랏상이 부럽지 않게, 호화로운 상. 값이 제법 나가겠구나 싶었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간만에 배를 가득 채워보기로 했다. 이모님은 상을 차려주시고는 손님으로 바쁜지 문을 닫으며 나가주었고, 방안엔 우리 둘만이 남았다.
연이에게 술을 한잔 따라주며 말했다.
"죽 들이키거라. 맛있게 먹고 마시거라. 아, 그러고보니, 뭣 좋아하는것이나, 갖고싶은것이라도 있느냐?"
인자하게 물어보았다. -
95 연이 (3828E+65) 2016. 6. 15. 오후 8:27:20에이 괜찮아ㅋㅋㅋ느긋느긋하게 하자 :D 레스 늦어도 되는데 과자 혼자 먹은건 나빠 (??)
그래도 역시 고마워 :) 걱정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주는게 기뻐서...! 그리고 나만 힘든게 아니니까 친구들한텐 왠지 쉽게 투정같은거라거나, 하기 힘들더라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같이 놀아ㅋㅋㅋㅋㅋ
기쁘다, 정말로! 고마워. 사랑해! 아이 부끄럽다...ㅋㅋㅋㅋ
먹어볼까... 같은 초딩입맛 동지가 추천해준거니까...! 당장 내일 먹어볼게! 썬키스트... 자몽... 소다... (끄적끄적)
여름에 모기약은 필수품...!! 모기장 안에 파리랑 모기가 날아다니면 모기장을 꺼낸 의미가 없잖아...!! 모기장 살결에 쓸리면 은근 아플텐데...ㅠㅠㅠㅠ 으으 그노무 모기가 문제야 문제...
아 생각하니까 진짜 먹고싶다ㅋㅋㅋㅋ 냠냠 잘 먹을 수 있는데 말이야...
여름에도 움직이기 싫고 겨울에도 움직이기 싫고... 언제 움직이지...? ㅋㅋㅋㅋㅋ근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침대 밖은 위험해...! 침대 짱좋아 굿굿 이불 돌돌 말고 하루종일 있고싶다...
엨ㅋㅋㅋㅋㅇ... 아직 두번밖에 안만났는데?! ㅋㅋㅋㅋㅋ물론 그렇게 해준다면 난 아마...(이미 심쿵사로 죽은 듯하다)
기다릴게~ 정말 이러쿵저러쿵 하고싶은거 많아...(흑심흑심) 하고싶은 거에 비하면 손잡는 것 쯤이야!!! (흑심흑심) -
96 연이 (3828E+65) 2016. 6. 15. 오후 8:29:55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답레가 와있어... 나도 금방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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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8:40:17ㅋㅋㅋㅋㅋ 응, 느긋느긋하게 하자. 자꾸 조바심 내면 안좋으니.. 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아냐, 당연히 해줘야되는건데 뭐 이런걸로 기뻐. ㅋㅋㅋ :D ㅋㅋㅋㅋ 같이 놀아? ㅋㅋㅋㅋㅋㅋ
앗 나도 부끄럽다.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먹어봐, 맛있을거야. 맛 없을수도 있고.. (자신없음)
응응, 맞아. 의미도 없고, 기분도 나쁘고, 신경쓰이고.. ㅠㅠㅠㅠㅠ 모기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응, 나도 먹고싶은데 돈이 없다.. (쥬륵)
봄 가을에도 이상야릇(?_해서 움직이기 싫고.. 언제 움직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침대 밖은 위험해! 데굴데굴, 이불몬이 되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메가데레라.. 너무 좋아 연이랑 연이주 둘다.. (///) 핫 왜 죽어! ㅋㅋㅋㅋㅋㅋ 나도 두근두근해서 죽어버릴것같다구 ㅋㅋㅋㅋㅋㅋ
응응, 나도 하고싶은게 엄청 많아. 우리 같이 꼭 다 해보자. :D
앗 응응, 천천히 써와. -
98 연이 (13946E+60) 2016. 6. 15. 오후 9:11:22무슨 일인지 내려간 눈꼬리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는 슬픔에, 그리고 뱉어지는 작은 한숨에 덩달아 슬퍼져 걱정스럽게 일영을 바라보았다. 역시 무슨 일이 있는걸까? 어째서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고 있나요. 무엇이 그렇게 슬프게 하나요? 어쩐지 그 슬픈 눈꼬리를 손으로 조심조심 쓸어주고싶었다. 물론 그래서는 안되고 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고싶었다. 하지만 안되겠지. 혼자 손을 꾸욱, 쥐기만 했다.
왜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인지, 사실은 어렴풋이 답을 안다. 사실은 알고있다. 연모하는 것이리라. 불과 며칠 전에 처음 보았다해도, 난 처음부터...
제 말을 따라하며 묻는 일영에게, 조용히 답했다.
"하지만... 나으리를, 사람들이 나으리를 욕할거에요."
그리고 저를 보고는 버릇없고 배우지 못한 것이라 욕하겠지. 사실 그건 상관없었다. 정말 상관없었다. 하지만 나으리는, 나으리는 안되었다. 욕을 먹을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리 다정하고 따스한 사람인데. 욕을 먹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이 저 때문에 욕을 먹고 손가락질 받는다면... 마음이 아파온다.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래. 이 마음은 접어버려야하는 것이 맞다. 덮어버려야 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만...
저에게로 천천히 다가오며 바짝 붙는 것에 또 얼굴이 달아오른다. 쿵쿵, 두근거림이 다시 시작됐다. 또 떨리기 시작한다. 이 두근거림이 들킬까봐 일영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없어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말 못할 고민이 있냐고, 무슨 문제냐 묻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문제가, 고민이 있을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이리 좋은데.
아니, 아니다. 함께 있는 것으로 좋은 이 감정이 문제이리라. 주체 못 할 이 감정이 문제였다. 이 감정은 내 마음을 먹고 커지고, 또 커질 텐데. 그 땐 어떻게 해야하나?
좋아해서, 그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말하지 않고 꾹 참기로 한다. 말할 수 있을리가 없지. 그저 소중히 간직하자. 이 마음, 그래도 내 마음이니까. 이 순간순간들이 소중하니까. 잘 간직하자. 가슴에 차곡차곡 쌓아놓자.
"아니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저, 그저 너무 좋아서 그래요."
미소지었다. 고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이모님이 들어오고 상다리가 부러질 듯 호화로운 상을 차리시자 눈이 크게 떠지며 감탄을 뱉었다. 이런 호화로운 상, 처음이었다. 왠지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음식상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우와, 어, 엄청난걸요...! 세상에... 다, 다 먹어도 되는건가요?"
연신 감탄을 뱉으며 바쁘게 상을 둘러보았다. 엄청 많잖아...! 엄청 맛있어보이고...!
"잘 먹겠습니다!"
일영을 바라보고 환히 웃어보이며 잘 먹겠다고 말했다. -
99 연이 (13946E+60) 2016. 6. 15. 오후 9:19:03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자과자♪♪
:D 그냥 기뻐서...! ㅋㅋㅋ 응응 막 놀아 거리낌없이... 여고거든(찡긋) 공부빼고 다 재밌더라고...
봄은 아직 쌀쌀하니까 움직이기 힘들고 여름은 더워죽겠어서 움직이기 힘들고 가을은 쌀쌀해지니까 움직이기 힘들고 겨울은 추워죽겠어서 움직이기 힘들고...? 진짜 언제 움직이지ㅋㅋㅋㅋㅋㅋ 에잇, 이제부터 내 장래희망은 이불몬이야!!!
메가데레... 귀여워...!! 그거 엄청 귀엽다고!! 좋아, 이렇게 된거 납치다! (?)
응! 꼭...!! 아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설레... 두근두근거려... -
100 연이 (16398E+65) 2016. 6. 15. 오후 9:38:30마지막 질문에 대답을 안해서 마지막 부분에 추가할게...!
+)
좋아하는 것, 갖고싶은 것에 대해 물어보는 일영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글쎄... 무언가 갖고 싶어도 포기해야했던, 양보해야했던 법을 어릴 때부터 배워서 그런가 무언가에 대해 욕심늘 가져본 적이 얼마 없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그런 것들에게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가만가만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글쎄요... 딱히 생각해둔 게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음... 꽃, 정도?"
뜰이나 들판에, 혹은 숲에 피어있는 꽃들은 그렇게 예뻤다. 그 예쁜 꽃들은 그냥 바라만보고있어도 기분이 좋았다. 먹고 사느라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혹은 언니 몰래 혼자 꽃구경간적도 있었다. 그 고운 빛깔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어찌나 아름답던지. 어릴 땐 동무들과 화관을 만들어놀기도 했었다.
"아, 나으리는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문득 궁금해져 물었다. -
101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10:13:58과자는 어떤거 좋아해? :D 나는 잘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
헛 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네.
그러게, 나도 니트 하고싶다. ㅠㅠㅠㅜㅠ
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라니! 이렇게 된 이상 역으로 납치한다. (???)
응응, 나도 두근거려. 그리고.. 막 고백하고 싶어ㅓㅓ.. 언제 해야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2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10:14:55참 레스도 약간 유치한것같고 그러네. ㅠㅠㅠ 막 너무 좋고 행복한 내 기분이 묻어나는..? 것 같고, 막 말들도 고백에 가깝고 그래. 언제든 싫다 싶거나 그런거 있으면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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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연이 (71654E+61) 2016. 6. 15. 오후 10:24:05나도! 좋아하는거 나열하자면 끝도없을것 같아... 음 그 중에서도 구운 양파 를 제일 좋아해 :D 먹어본적있어? 편의점에는 잘 안팔더라구... :( 마트에서만 팔더라ㅋㅋㅋ 맛있엉...
에에에?!!! 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납치도 메가데레한테라면...(????)
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된다... 난 언제, 어디서 해줘도 기쁠거야 :D
엌ㅋㅋㅋㅋ 원래 사랑은 유치한거랬어...! 말했듯이 난 코피날정도로 좋아... -
104 연이 (71654E+61) 2016. 6. 15. 오후 10:25:26나도 고백하고싶어... 완전 얼굴은 빨개져서 눈만 질끈감고 질러보자! 라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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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10:26:19연이는 나를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슬프도록 애잔한 말들. 그 말을 듣고 멍해서, 연이를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그래, 분명 그렇겠지. 그리고 그 욕들은 너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상관없다고 말해도, 네가 겪을 그 수난들. 우리는 과연 그걸 견딜수 있을까, 지금 당장 좋아한다고 말해도, 이 막막한 현실 앞에서 과연 우리는 살아갈수 있을까. 섣불리 무어라 말하기 어려워, 다시 술을 한잔 주욱 들이켰다. 짖궂은 농을 함부로 꺼내는건 이제 그만둘까, 그래야만 해야하겠지. 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이 마음은 틀림없이 진실된것이다. 부인이니, 좋아하느니 하는 즐거운 농담들. 그러나 결국 잡념의 끝에 다다르면, 마주치는 거대한 사회라는 벽. 나는..
"상관없단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주욱, 술을 들이켰다. 그래, 너를 사랑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 그런게 무슨 소용이겠느냐. 우리가 있을 작은 집과 땅, 먹을것만 있으면 고되더라도 잘 살아갈수 있을거다.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일단은 지금에 집중하기로 했다, 너와 있는건 행복했으니까.
"걱정해주는거겠지. 고맙단다,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란다. 내가 이리 농을 하면, 네게도 그런 말들이 오가겠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자꾸 슬퍼지는구나. 나에게 돌아오는건 괜찮다. 하지만.. 네게는, 아무 죄도 없지 않느냐. 우리 둘다."
조용히,슬프게 읊고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긴 속눈썹은 꽃에 앉는 나비처럼 날갯짓하며 내리앉았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자 연이의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천천히 뺨으로 손을 뻗어 매만지려하며 물었다.
"벌써 취기가 도는게냐."
그리 농담조로 묻고는, 다시금 술을 한모금 삼켰다. 따스했다, 몸도 마음도.
"나도 좋구나."
고운 미소. 환한 그 미소를 바라보며, 나도 환하게 웃었고, 고개를 숙여 이마를 맞대려 하였다.
뒤이어 차려진 화려한 상. 이모님이 실력을 제대로 뽐내셨구나. 가벼이 미소짓다가 뒤이어 연이의 귀여운 반응에 풋, 웃었다.
"먹을수 있는 만큼만, 먹고싶은것부터 먹거라. 모자라면 말하고."
그러면서 다시금 술잔을 기울였고, 고기요리를 하나 집어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부드러운 고기가 입 안에서 녹으며 터지는 육즙과 단 양념이 춤을 추는 여인의 유희와 같았다. 맛있구나,절로 소리를 뱉으며 기뻐하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맛있게 먹거라."
벌써부터 배가 부른것같아 미소지었다. 뒤이어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고개를 갸웃하더니 꽃이라고 말했다.
"꽃이라.. 좋구나. 뱃놀이라도 나중에 같이 가겠느냐, 아, 그래. 지금 가면 되겠구나, 뱃놀이는 아니고.. 숲 쪽에 내가 아는 꽃이 잔뜩 핀 초원이 있단다. 먹고 같이 가자꾸나, 오늘은 기니까."
부드러이 웃으며 조곤조곤 속삭였고, 뒤이어 뭘 좋아하냐는 물음에는ㅡ
"너."
능구렁이같이 크게 웃으면서 짖궂게 농을 던졌다. -
106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10:29:11앗 맞아! 그거 맛있지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후후, 이제 넌 내꺼야! 후후후.. 여자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지! (이쁘게 꾸며줌) (이쁜 옷 입혀줌) (샴페인에 스테이크 차려옴) 어떠냐! 혹시 음식이 맛 없다면 얘기하라구! 바.꿔.줄.테.니.까. 아하하하!! (????)
좋다니 다행이다. 고백.. 그, 그럼 지금 할까!? 마지막 부분만 조금 바꿔서..
갑작스레 진지한 눈빛으로 다가가면서 조용히 읊조렸다.
이렇게! (///) -
107 이준 (42622E+65) 2016. 6. 15. 오후 10:53:29슬슬 한계, 졸립다.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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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연이 (42622E+65) 2016. 6. 15. 오후 11:20:58꿈이 달콤할수록 다가오는 현실은 차갑다. 아프도록 알고있는 그 사실이 원망스럽다.
차가워서 현실인걸까, 현실이라서 차가운걸까.
상관없단다, 그리 말하며 도리어 저를 걱정하는 말을 슬프게 읊조리고는 눈을 살며시 감는 그 모습에 가슴이 아린다. 그럼에도 눈을 돌릴 수가 없어서, 감을 수가 없어서 그 슬픈 모습을 눈에 담았다. 소나기가 맺어준 인연은 소나기처럼 갑작스러웠고, 소나기처럼 세차게 마음을 적셨다. 말없이 일영을 바라보며 이렇게 젖어버린 마음에 싹튼 감정은, 이미 자신이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사람들의 가시같은 시선과 독같은 말들에도 시들지 않을 그런 것이었기에.
조금만, 조금만 더 이 꿈을 꾸자. 이 행복함을 조금만 더 느껴도되지않을까. 간절함이 섞인 욕심에, 욕심이 섞인 간절함에, 혼자 속으로 나직히 중얼거렸다.
"취기가 아니오라..."
달아오른 얼굴에 가볍게 닿는 손. 취기가 아니라며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 결국, 부끄러워서, 라고 중얼거리고말았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상에 조심히 젓가락을 대고 음식을 입으로 가져갔다. 정말, 말도 안나올만큼 훌륭한 그 맛에 우물거리면서 눈만 크게 떴다. 진짜, 진짜 맛있어...!
그러다 맛있게 먹으라고, 모자라면 말하라는 일영에게 먹고있던 것을 재빨리 삼킨 다음 웃으며 말했다.
"...모자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데...! 충분히 배불러요."
이러다가 입맛이 높아지면 안되는데, 라며 웃었다. 맛있다는 감탄을 연신 뱉으며 정말 열심히 먹었다.
먹던 와중에 즐거운 말을 꺼내는 일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뱃놀이라니! 양반들의 대표적인 풍류 중에 하나 아니던가! 말로만 듣던 그것에 순간 멍해져, 에? 하는 멍청한 소리를 내버렸다. 그 뒤로 이어지는, 꽃이 잔뜩 핀 들판에 같이 가자는 말에 기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기대돼요! 오늘 왜이렇게 기대되는 일들이 많은지... 그래서 기뻐요."
기쁜 마음으로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어째 오늘은 기대가 충족되는 일만 가득하다.
무엇을 좋아합니까, 라고 물었던 제 말에 갑작스레 진지한 눈빛으로 너, 라고 답하는 그 모습에 순간 놀라 당황해서 사레가 들렸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는 물을 마시며 진정하려 했다. 사레는 어떻게 진정이 됐지만 또 울리기 시작한 두근거림은 어찌할 수 없었다. 웃으며 농이라 넘기기엔 진지한 저 눈빛이 저를 붙잡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 하하하...! 짓궂으십니다, 나으리. 또 농이지요?"
애써 웃어넘겼지만 또다시 달아오른 두 뺨은 나 부끄러워요, 라고 고스란히 말해주고있었다. -
109 연이 (42622E+65) 2016. 6. 15. 오후 11:26:00어어 먹어본 적 있어?ㅋㅋㅋㅋ 맛있지! 좋아해 :D 양도 많은 편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고백... 해버렸어?! 빠르다!! (코피) "좋아하는게 뭐에요?" "너." 라니!! 왠지 익숙한 화법이다...?!
아, 응응! 잘자 :)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오늘 많이 돌리고 얘기해서 좋다 :D 좋은 꿈꾸고, 내일보자! -
110 연이 (17058E+54) 2016. 6. 16. 오후 4:35:29연이주 갱신! 좋은 오후 :) 힘든 목요일이야. 잘 지냈어? 조금만 더 버티면 쉴 수 있는 밤이 오니까 남은 하루 힘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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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이준 (20416E+59) 2016. 6. 16. 오후 8:37:48좋은 오후, 연이주. :D 응 잘 지냈어. 연이주는? 썬키스트는 마셔봤으려나 ㅋㅋㅋㅋ
참 답레 금방 써올게. 기다려줘 :) -
112 이준 (57931E+50) 2016. 6. 16. 오후 9:27:24꿈이 따스한 어머니의 품과 같다면 현실은 그의 시체의 품과 같이 차가운 얼음장이다.
처음 아버지에게 아버지,라고 불렀다가 손찌검을 당했을 그 때에 나는 한 없이 밑바닥으로 떨어졌고
처음 형이 집을 나갔을때에 나는 한번 더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래, 내가 이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한번 더 밑바닥으로 떨어지겠지. 어찌 감히 평민과 양반이, 하지만 왕 중에 궁녀를 아내로 맞았다가 본처가 되는 경우도 있지 않았던가? 그들은 평민출신이었고 대모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나는 안되겠지, 나는 어찌 해야 할까? 가슴이 아려왔다. 눈빛이 다시금 차가워졌고, 슬픔을 머금었다.
소나기가 맺어준 인연은 소나기처럼 갑작스러웠고 소나기처럼 세차게 내 마음을 적셨다. 그래, 조금만 더. 조용히 속으로 읊조리면서 술잔을 주욱 기울였다. 쓰다.
"또 뒷말을 끊-"
얼굴에 부드러이 닿는 손. 달아오른 그 얼굴은 따듯했고, 뒤이어 들려온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 부끄러워서, 라고 나즈막히 중얼이는 연이. 그런 연이에게 나는 미소지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나도 심장이 빨리 뛰는구나. 취기는 아닌것같은데, 이 감정은 무엇일까."
그리고는 슥, 뺨을 매만지고는 손을 떼었다. 뒤이어 연이는 눈을 크게 뜨면서 웃었다. 음식이 입에 맞는 모양이구나. 잘 되었다, 기쁘구나.
"음식이 입에 잘 맞는 모양이지?"
뒤이어 재빨리 먹던 음식을 삼키고, 말하는 연이에게 조용히 말해주었다.
"천천히 먹거라. 음식은 많고, 시간도 많다."
자주 먹여주면 되는데 무슨 문제라고. 우스갯소리로 답하며 부드러이 미소지었고, 열심히 먹는 강아지같은 연이를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술 기운이 올라와 목이 불그스름해졌다. 아, 취한다. 조용히 중얼였고, 에? 하는 소리를 내는 연이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기쁜 기색이 줄줄 흐르는걸 보자니 나도 절로 기뻐져 씩 미소지었다.
"너와 함께라 더 기대되는구나."
가슴에서 나온 말과 함께, 뒤이어 내가 너- 라고 말하자 연이는 사레가 들른건지 콜록,콜록 거리며 물을 마셨다. 뒤이어 애써 웃어넘기는 연이에게, 바짝 몸을 수그려 붙어, 연이를 빤히 바라보면서 물었다.
"농담 아니라고 하면."
낮은 목소리로, 또 다시 진지한 눈빛으로 연이를 바라보았다. 뒤이어 달아오른 그 두 뺨에, 양 손을 얹어 잡으려 했으며, 고개를 수그려 이마를 맞닿게끔 하려 했다.
"어쩔게냐."
뒤이어 그 손을 아래로 내려, 왼손은 연이의 뒷머리를 잡으려 했고- 다른손은 어깨에 얹어 잡으려 하면서 빤히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래, 지금 확신이 섰다. 너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전부 내가 짊어주마. 네가 지고 가야할 그 무거운 짐, 내가 거들어주마, 처음 본 순간부터 말하고 싶었다. 언제 말할까 매 순간 매 순간, 귓가에 울리는 천둥소리와 같은 심장소리와 함께 고민했고, 너와 함께 할 그 뱃놀이와 꽃놀이를 상상하는것만으로도 날아갈듯 기분이 붕 떴다.
그 때에도 고민하며 너와 함께 있을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건 싫었다. 그래ㅡ 네가 무엇을 좋아하냐는 그 물음에, 나는 거짓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 드디어 확신이 섰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수그려 키스하려했다.
//
꺄아아ㅏㅏㅏㅏㅏ (////) (도망) (숨음) -
113 연이 (30583E+61) 2016. 6. 16. 오후 10:53:16뺨에 닿은 그 손길에 달아오른 얼굴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않고 긴장한 입술은 떨어지지않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조금만 더 달콤한 꿈을 꾸자고 속삭이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머리로는 어찌하면 좋을까, 이러면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한편으로 물러난다. 조금만 더, 하는 마음이 그 생각을 몰아낸 탓이었다.
그러다 일영의 미소와 함께 조용히 속삭여지는 말들이 스며들었다. 정말 나으리도 저와 같은 마음일까? 이리저리 떠돌던 시선이 일영의 눈에 머무른다. 이 감정은 무엇일까, 하는 말에도 입을 열지 못하고 그저 일영을 바라보기만했다.
아아, 이젠 모르겠다. 분명 이 안에 있는 마음은 제 것인데도 제 뜻대로 움직이지않는다.
뺨에서 멀어지는 손 끝에 그제서야 숨을 깊게 내쉰다. 저도모르게 숨을 멈추고있던걸까. 깊게 내쉬어지는 숨에는 긴장이 함께 섞여있었다.
"...네, 무척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긴장 섞인 숨을 뱉고 잠시 심호흡을 한 다음 일영의 말에 답한다.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었다. 이런 호화로운 상은 아마 처음이지 않나 싶다. 소작농의 집에서 이런 상은 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 했으니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어 밝게 웃으며 감사인사를 했다. 척 보기에도 값비싸보이는데, 평민 계집아이일 뿐인 저에게 이런 선물과 같은 한끼 식사라니. 그래, 선물이다. 만족스럽다 못해 넘쳐나는, 과분한 선물이다. 다음에 만나다면 자신도 무언가를 드리기로 맘먹는다. 이런 것에 비해 보잘 것 없겠지만, 그래도.
게다가 꽃놀이라니.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에요, 라며 즐거워했다.
"...네?"
저에게로 바짝 다가와 몸을 수그려 붙는 것이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눈을 크게 떴다. 서로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까운 거리. 두 뺨에 닿은 일영의 손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좀 아까 닿았던 그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낮은 목소리로, 그 진지한 눈빛에, 벗어날 수 없어, 라 생각하며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이마와 이마가 닿는다. 붉게 물든 얼굴에 닿는 느낌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것같아 조금 놀란다. 나으리의 얼굴도 물든 것일까? 이마와 이마가 닿자 피할 수 없는 눈마주침에 그저 떨리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쿵쿵거리는 두근거림이 제 귓가를 가득 메웠다. 뒷머리를 잡는, 또 제 어깨에 얹은 그 큰 손에 긴장으로 몸이 가늘게 떨려왔다.
"나, 나으리..."
조심스레 다가온 그 부드러운 입술을 거부할 수 없었다. 무릎 앞에 쥔 손을 꼬옥, 쥐며 가만히 받아들였다.
아아, 이젠 정말 모르겠다. 이리 가슴이 뛰고 함께있기를 원하는데.
//
꺄아아아아아아 ////// (부끄러움) (도망) (숨음)
야자실 나오면서 답레 읽었는데 소리지를 뻔했어... 으아아아ㅏ -
114 연이 (30583E+61) 2016. 6. 16. 오후 10:55:23힘든 목요일이었지만 이젠 다 괜찮아... 어쩌면좋아 으아아ㅏㅏ아 세상에 진짜 아까 소리지를 뻔했다니까... 소리는 못질렀지만 혼자 몸부림쳤어...꺄아아아아아아아아
-
115 연이 (15908E+55) 2016. 6. 16. 오후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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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준 (9933E+47) 2016. 6. 17. 오전 7:18:21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치 맛있지? ㅋㅋㅋㅋㅋ 다행이다. :D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좋은 아침이야, 그리고 금요일이네. 마지막 날인만큼 힘내자. :)
그리고 미안해, 어제는 자러간다는 말을 못 남겼었네. 피곤해서 일찍 자느라.. 기다렸겠다. :( 미안. -
117 연이 (84628E+49) 2016. 6. 17. 오후 5:03:33진짜... 하마터면 심쿵사할뻔했는데 재빨리 심호흡으로 진정했어! ...//////
응응! 한모금 마시고 어라 맛있는데...? 이랬다니까ㅋㅋㅋㅋ:D
좋은 오후. 응, 금요일이야 :) 힘내고있지? 남은 하루도 화이팅!
괜찮아ㅎㅎ왠지 피곤할 것 같았어ㅋㅋㅋㅋ왠지 답레 쓰면서 이준주 기절했을 것 같은데... 싶더라. 잘 잤어 :)? -
118 이준 (43238E+57) 2016. 6. 18. 오전 12:14:38연이주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답레를 못 이어줄것같아. 지금 어디 와 있는데.. :( 미안. 내일 이어줄게, 이만 가볼게.. ㅠㅠ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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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전 9:36:02응응 괜찮아 :) 느긋하게해줘~ 나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겨우 씻고 기절했었어...ㅋㅋㅋㅋ
그험 기다릴게:D -
120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6:05:13갱신:D
-
121 이준주 (83212E+51) 2016. 6. 18. 오후 7:38:33연이주 안..녕.. (쓰러짐)
:( 미안. 최악의 하루였어, 몸 상태도 안좋고.. 조금만 쉬다가 올게. 정말 미안해, 많이 기다렸을텐데. -
122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8:35:08이준주 안녕...? ㅆ... 쓰러지면 안돼!! (붙잡음)
왜그래, 무슨 일 있었어? 모처럼의 주말인데, 쉬지 못했나봐 :( ... 괜찮은거야? 몸 상태는 어때...? 답레는 늦어도 상관없어. 조금만 쉬다 오지말고 푹 쉬다와. 뭣하면 내일 이어줘도 돼 :) 중요한건 답레가 아니라 이준주니까. 걱정된다, 무슨 일 있었는지... 괜찮아? ...푹 쉬어. 아프지 말고... 걱정되네 :( -
123 이준 (83212E+51) 2016. 6. 18. 오후 8:58:13응 그냥 조금, 일이 있었어. :(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D
아냐 조금 쉬니까 많이 나아졌다, 연이주 덕분에 .:DD 얍얍. 금방 답레 써올게, 걱정 안해도돼. -
124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9:53:11정말 괜찮은거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깜짝놀랐어ㅠ...
다행이다. 몸조심해 :( 말했듯이 중요한건 이준주니까. 알았지?
그럼 기다릴게...! -
125 이준 (83212E+51) 2016. 6. 18. 오후 10:52:27연이는 그제서야 숨을 깊게 내쉬었다. 내쉰 그 숨에는 어쩐지 긴장이 섞여있는것같아 조용히 읊조렸다.
"긴장했느냐, 그럴것 없다. 편하게 있거라."
심호흡을 한뒤에, 무척 맛있노라고 말하는 연이를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라며, 조용히 말하는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앞으로, 오늘같은 하루만 있게끔 내가 만들어주마."
그리고 바짝 수그려 붙자, 당황한 기색이 연이의 얼굴에 역력했다. 두 눈은 크게 떠졌고, 숨결이 느껴질정도로 가까운 거리, 두 뺨에 닿은 손 너머로 느껴지는 따스한 열기.
"농이 아니라고 하면, 어쩔거냐고 물었다."
여전히 진지한 눈빛, 낮은 목소리로 귓가의 속삭임이 울렸다. 가만히 나를 올려다보는 연이를 내려다보았고,이마가 닿았다. 붉게 물든 얼굴에 닿는 느낌은 따스하고 뜨거웠다, 저도 마찬가지일테지만. 떨림섞인, 숨을 작게 내뱉었다. 하아, 하아. 숨결이 가까워지고, 눈 앞이 흐려져갔다. 심장소리가, 그때- 천둥소리와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귓가에 울린다.
지금에서야 한번 더 깨달았다. 나는 이 아이를 사랑한다, 진심으로.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떴다. 떨리는 눈빛이 나를 바라보았고, 조용히 읊조렸다.
"떨지 말거라."
내가 더 떨리니까. 뒷말은 속으로 삼키며, 얼굴을 가까이하며 연이의 얼굴을 내쪽으로 당겼다. 코를 맞대었고, 느껴져오는 가는 떨림. 조용히 한번 더 읊조렸다.
"사랑해."
그리고는 와락, 끌어안으며 키스했다. 맞닿은 그 작고 부드러운 입술은 따듯하며 달콤했고, 귓가에선 종소리가 울렸다. 눈 앞이 하얗게 물들었고, 그 입술에서는 단 맛이 났다. 내쪽에서는 술냄새가 조금 났겠지만- 몇년같은 십초가 흘렀다. 부드러이 입술을 쪽, 소리나게끔 한번더 맞추고는 서서히 입술을 떼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얼굴이 나 역시 달아올랐음을 느꼈다. 붉게 물든걸 알수 있었고, 바라본 연이는- 미치도록 사랑스러웠다. 천천히 두 팔을 벌려 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였다.
"영원히 함께해다오."
//
앗 짧다.. 미안 ㅠㅠㅠ -
126 이준 (83212E+51) 2016. 6. 18. 오후 10:52:44그리고 부끄러우니까 숨어야지! (///)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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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11:42:17앞으로 오늘같은 하루만 있게 만들어주겠다, 라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일영을 바라보았다. 이런 행복한 하루를 앞으로도...? 어쩐지 넘칠 듯이 가득찬 기쁜 마음에 기쁜걸요, 라며 환히 웃음지었다.
그리고 지금 이 거리. 가깝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긴장으로 몸이 굳는다. 정말, 정말 가까워서 서로의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 시선을 피할 수 없다. 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치게 된 일영의 눈은, 아찔할만큼 깊어 빠질 것 같다. 평소의 그 능글거림과 장난스러운 눈빛은 어디간건지, 진지하고 조용한 그 눈빛에 말문이 막힌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입술을 달싹이기만 했다. 머리 속의 생각들은 어지러이 왔다갔다하다가도 가라앉기도 했다. 한마디로 혼란. 어지러운 머리로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도 일영의 눈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저, 전..."
농이 아니라하면 어쩔 것인가.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긴장으로 굳어진 입술이 겨우겨우 떨어지다가 도로 다물어진다. 정말 어쩌면 좋지. 이마가 닿아버릴 정도로 더욱 가까워진 거리에 몸이 떨려왔다. 긴장과 설렘이 적절히 뒤섞인 떨림이다. 일영의 떨지 말라는 말에 더욱 떨려온다. 왜 더 떨리는 것일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열기. 나에게서 올라오는 열기일까, 아니면 나으리의 것일까.
사랑해, 그 부드럽고 따스한 한 마디가 절정이었고 그 뒤의 행동은 결정타였다.
달다. 달구나. 언젠가 한번 먹어본 설탕보다도 더 단 듯 싶다. 너무 달고 따스하여 녹아버릴 것만 같다. 심장은 미칠듯이 뛰다 못해 멎어버린 것만 같다. 맞닿은 그 입술에서 느껴지는 술향에 취할 것만 같다. 아니, 이미 취한 듯 하다. 그 따스함과 부드러움에 녹아버린지 오래였다. 사탕 따위를 한꺼번에 먹으도 이런 느낌은 나지않아, 라 생각하며 전율에 몸을 다시 가늘게 떨었다.
몇년같은 십초가 흘렀다. 한번 더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멀어지는 그 입술에 순간 아쉬어 아, 하는 작은 아쉬움을 뱉었다. 이 아쉬움의 정체를 모르겠다. 어째서 이런 아쉬움이...
붉게 달아올라 열기를 뿜어내는 얼굴을 두 뺨으로 감싸며 시선을 무릎에 떨어뜨렸다. 차마 일영을 볼 수가 없었다. 멎은 듯 했던 심장이 다시 세차게 뛰기 시작한다.
저를 안아주는 그 큰 품이 조금 전에 닿았던 입술만큼이나 따뜻했다. 그때까지도 가늘게 떨리던 제 몸은 일영에게 안기고나서도 떨려왔다. 설렘이리라. 영원히 함께 해달라는 말이 달콤하게 귓가에 속삭여진다. 숨길 수 없는 두근거림과 설렘에 끄덕이다 달싹이던 입을 열었다.
"...괜찮습니까...? 저는 그저 평민 계집아이에 불과한데..."
정말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이런 따스함을 주는 사람. 이젠 이 마음을 돌이킬 수 없구나, 라 생각하며 가만히, 가만히 일영에게 안겨있었다.
//전혀 안짧은걸!? -
128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11:43:27(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숨은 것 같다.)
-
129 연이 (17897E+58) 2016. 6. 18. 오후 11:51:57아쉬어-> 아쉬워
오타... -
130 이준 (83212E+51) 2016. 6. 18. 오후 11:58:49기쁜걸요, 라며 환히 웃음짓는 연이를 따라 나도 환히 미소지었고, 연이의 몸이 긴장으로 굳는걸 바라보았다.
가깝고도 가까워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 울리는 숨소리와 심장소리, 저 어여쁜 얼굴. 나를 빤히 바라보는 붉게 물든 얼굴과 눈동자, 빠질것만 같은 귀여운 그 눈동자. 여태까지 몇번이고 이러고 싶었는데 참아왔는지 모른다. 몇번이고 그 눈동자를 빠질것만같다고 속삭여주며 입을 맞추어주고싶었고, 몇번이고 이렇게 가까이서 하염없이 바라보고싶었다. 저 달싹이는 입술, 모든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몇십년처럼 흐르고-
전, 이라 하는 연이, 그리고 달싹이는 훔치고 싶은 입술. 맞닿은 이마와 부여잡은 손으로 느껴져오는 떨림과 긴장, 열기, 덥고도 더워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맞닿은 입술은 달았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이런 맛은 나지 않을것만같았다. 전하의 수랏상이 부럽지 않았고 삼천궁녀를 거느린 의자왕이 부럽지 않았다. 너만 있으면 된다, 연아, 너만. 다른건 필요없다. 느껴지는 따스함과 부드러움, 터질것만 같은 심장에 귀는 이미 멀어버린듯 종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몸이 가늘게 떨리는 연이를 느끼었고, 입술을 맞추며 떼자 들려오는 아- 하는 소리에 무언가 끊어지는걸 느껴 연이를 와락, 거칠고 강하게 껴안으면서 다시금 키스했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이 오갔고 연이의 생각밖에 머릿속에 들지 않았다. 입술을 맞추며 아랫입술을 빨았고 혀를 원했다. 결코 이 순간이 끝나지 않을것처럼 격정적으로 그녀를 원했다. 그녀를 사랑했다. 영원토록 이 순간이 계속되는것처럼 느껴졌다.
붉게 달아올라 열기를 뿜어내는 얼굴은 시선을 무릎에 떨어트렸다. 멎은줄만 알았던 심장은 여전히 세차게 뛰었고-와락, 안은 연이는 부드럽고 한없이 따스했다. 절대로 놓고싶지 않았다. 사랑해,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이면서 귀에 입술을 맞추며 가볍게 물었다. 그리고는 떨림을 느꼈고-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상관없다고 말했잖느냐. 사랑한다, 너를."
너는, 이라고 조용히 물으며 연이의 눈을 바라보았다. -
131 이준주 (83212E+51) 2016. 6. 18. 오후 11:59:40졸린데 이거보니까 싹 잠이 깼닼 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아아ㅏ(///)
쓰고나니까 긴장풀려서 막 다시 졸립고 그러네.. 먼저 가볼게, 절대 부끄러워서 도망가는건 아냐!
잘자, 좋은꿈! -
132 연이 (73345E+56) 2016. 6. 19. 오전 12:03:11꺄아아아아...///
응응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그러면 난 절대 부끄러우니까 도망갈게...ㅋㅋㅋㅋㅋㅋ
잘자, 좋은 꿈! -
133 연이 (73345E+56) 2016. 6. 19. 오전 9:25:13한 번의 입맞춤이 끝나고 멀어지던 그가 다시 저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입을 맞춰온다. 먼젓번 입맞춤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웠다면 지금은 어딘가 거칠고 격렬했다. 같은 입맞춤인데 어찌 이리 느낌이 다른지. 격정적인 혀의 움직임에 점점 숨이 가빠온다. 뿜어내는 열기에 방이 점점 더워진다. 그의 거친 숨소리에 맞춰 가쁜 숨을 내쉬었다. 기분이 이상하다. 긴장으로 굳었던 몸은 이미 녹아버렸고 머리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 것 같다. 입술에서 서로의 갈망이 오갔다. 목이 탄다. 심장은 곧 터질 듯 심하게 쿵쿵거려 아플지경이었다. 결코 이 순간이 끝나지 않을 것 처럼 격정적으로 그를 원했다. 그를 사랑했다.
도대체 언제 이런 마음이 든 것인지. 분명 얼마 전에 처음 만난 사람인데. 소나기 탓인걸까?
뒤늦게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붉게 달아올라 열기를 뿜어내는 얼굴 탓인지, 더웠다.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얼굴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정말 도저히 일영을 바라볼 수 없었다.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또 떨려서. 저를 와락, 안고서 사랑한다 속삭이는 달콤한 말에 한번 더 녹았다. 귀에 입을 맞추며 살짝 깨무는 그 것에도 정신은 들지않았다. 계속 허공에 둥둥 떠있는 기분. 안돼, 정신차려야해. 자신에게 아무리 속삭여도 붕 떠오른 기분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않았다.
달콤한 그 말에, 그리고 저에게도 답을 구하는 말에 심장이 다시 세차게 뛴다. 저리 말해주는 일영의 말에 기뻤다. 행복했다. 그래, 행복하다.
"저도..."
겨우 입을 연다. 아,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할 것 같은데. 저를 바라보며 답을 구하는 일영의 눈을 마주보지 못한다. 진짜 도저히 못보겠어, 라 생각하며 말을 이어가려 애썼다.
"저도... 그... 사, 사..."
말해야해. 나으리도 내게 말해주셨잖아. 그러니 나도 이 마음을 말해야해.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 사... 사랑해요...! 으아아아..."
눈을 질끈 감고 말했다. 말해버렸다. 두 손을 모아 얼굴을 감싸고 푹 숙였다. 민망함에 고개를 들 수 없다. 일영의 표정이 궁금했지만 도저히 얼굴을 들 수 없어 계속 푹 숙이고 있었다. 심장은 계속 쿵쿵, 하고 울렸다. -
134 이준주 (42477E+59) 2016. 6. 19. 오후 12:05:55좋은 오후. :D 잠깐 밖에 나와서 답레는 이따가 이어줄게.
ㅋㅋㅋㅋㅋ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 -
135 연이 (9649E+51) 2016. 6. 19. 오후 12:29:11좋은 오후 :D 잘 다녀와!
으아 고마워ㅋㅋㅋㅋㅋ 나도 그래 :) 행복하다! -
136 이준 (56997E+48) 2016. 6. 19. 오후 4:08:26더웠다. 그리고 겨우 들려오는 말.
사랑해요.
주륵, 눈가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렀다. 그것을 곧 깨닫고는 깜짝 놀라 손으로 눈가를 훔쳐 눈물을 닦아내었다. 그리고는 연이를 다시 바라보았다.
두 손을 모아, 얼굴을 감싸고 푹 숙인 연이를 꽉, 껴안은채로는 속삭였다.
"나도 사랑한단다."
귓가에 속삭여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지긋이 감았다.
"조금만, 조금만.. 이대로 있자꾸나."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그래,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아까 이야기했던 꽃놀이를 가도 좋을것이고, 시장을 구경하며 한바퀴 걸어도 좋겠지. 말을 타도 저 멀리 가보는것도 좋을것이고, 뱃놀이를 가도 좋겠지. 그래, 무엇을 해도 즐거울것이다. 해보고 싶은것이 잔뜩이었고, 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 좋았다. 신이시여, 부디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어떠한 고난에도 마주 잡은 손 놓지 않을 용기를, 이겨낼 희망을 주소서. 속으로 기도하였고, 잠시 뒤에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음식은 다 먹었느냐. 슬슬 갈까, 꽃놀이."
연이를 바라보면서 싱긋, 미소지었고- 물었다. 천천히 그 자리에서 일어나며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이모님에게 돈을 건네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와 방문에 걸터앉았다.
"시장을 구경하고, 꽃을 따러 가고, 지는 저녁노을을 보자꾸나. 어떠냐?"
연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
짧아서 미안. :(
이제 시장구경하다가 꽃놀이 하러가자! :D -
137 연이 (73345E+56) 2016. 6. 19. 오후 6:51:03얼굴을 감싼 두 손 사이로 살짝 시선을 들어 일영의 표정을 훔쳐보다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본 듯하여 얼굴을 들었다. 방금 눈가에서 분명...?
"나으리...?"
손을 들어 그의 뺨에 살며시 가져갔다. 잘못본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눈물이었다. 하지만 어째서...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으며 걱정스럽게 그를 바라보았다. 잘못본 것일까.
저를 꽉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이는 그 말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니 저를 감싼 그 따뜻한 품이 더 잘 느껴진다. 정말 따스하구나, 라 생각하며 그 품에 살짝 뺨을 비볐다. 세차게 뛰던 심장은 이제 안정적으로, 부드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좋아서, 너무 좋아서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버렸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이대로 있자는 일영의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좋고, 설레며, 기쁘고 행복한 이 감정들이 마음을 살살 간지럽힌다.
신이시여, 부디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속으로 빌어본다. 지금 이 순간이 넘치도록 행복해서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했기에. 금방이라도 저를 안은 일영이 사라지지않을까, 손으로 그의 옷자락을 살짝 잡았다.
얼마가 지났을까. 그의 온기에 취하다 못해 만취할 즈음, 천천히 그가 몸을 일으킨다. 서로 안고있을때는 눈을 마주치지못했으니까 잊어버렸었는데, 일영이 몸을 일으켜 눈과 눈이 마주치자 잊고있었던 부끄러움이 다시금 몰려온다. 아, 조금 아까 이 곳에서 무얼 했었던가. 새삼 갑자기 민망해져 시선을 돌린다. 아까의 그 달콤함이 아직도 입 안에 남아있는데. 저도모르게 입술을 만지작거리다 화들짝 놀라 입에서 손을 뗀다. 정신차리자, 일단 잊어버려! 지금 또 떠올리지마! 혼자 속으로 왁왁거리다 일영의 말에 고개를 돌린다.
"아, 네, 전 좋아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머리 속에서 자꾸 아까의 그 상황이 떠올라 화끈화끈거렸다. 그러니 시장구경이든 꽃구경이든 빨리 정신을 다른 곳에 팔리게 해야지.
"어디로 먼저 갈까요?"
어디로 갈까, 하고 묻는 말투에 묘한 기대감이 스며들어간다.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설렘과 기대감. 이런 마음도 있었구나, 하고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어... 난 늦어서 미안 :( ...
응응! 완전 좋아.../// 아, 지금 계절이 언제쯤이야? 역시 봄인가? 그럼 봄꽃 종류가 피어있는거지? -
138 연이 (73345E+56) 2016. 6. 19. 오후 11:02:37갱신...?
-
139 연이 (88739E+52) 2016. 6. 20. 오후 4:54:28좋은 오후! 월요일이네. 힘들지만 힘내자 :) 오늘 하루는 어땠어?
-
140 이준주 (36931E+52) 2016. 6. 20. 오후 5:35:36앗 연이주 미안.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뻗어버렸다. 으으 미안해. 요새 자꾸 바쁘고 안좋은일만 일어나서 여기에 제대로 집중할 시간이 없네... :(
답레는 오늘 밤중으로 이어줄게. 오늘도 좀 늦게 들어가서. -
141 연이 (10138E+56) 2016. 6. 20. 오후 6:39:15그랬구나... 그... 괜찮아? 많이 힘든 것 같아... 어떻게든 위로해주고싶은데 할 수있는게 없네...ㅠ... 그래서 슬퍼. ...괜찮아...?
답레는 편안할 때 이어줘. 무리하지 말고...! 힘내라는 말도 별 응원은 안되겠지만... 힘내...! -
142 이준주 (54454E+50) 2016. 6. 20. 오후 11:56:31ㅠㅠㅠㅠㅜㅠㅠㅜㅠ 미안.. 나 지금 집 들어왔...
(피곤해 쓰러짐)
내일 보자, 내일 꼭 답레 이어줄게. 요새 자꾸 이래서 정말로 미안해.. :( -
143 연이 (73185E+59) 2016. 6. 21. 오전 12:19:25지금 집에 들어갔다고...?!(충격) 세상에 얼른 자... 괜찮나모르겠다ㅠㅠㅠ 답레는 걱정하지말고, 몸부터 챙겨! 피곤하겠다, 푹 쉬고 내일보자:D 잘자, 좋은 꿈!
-
144 이준주 (46362E+52) 2016. 6. 21. 오후 6:15:48좋은 저녁이야, 연이주!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난 다시 하루하루가 즐거워.. 지고 있나? :D 잘 모르겠다. 어떤 하루는 정말 힘들고 고되어서 지치고 쓰러질때도 있고 어떤 하루는 느긋하게 담배나 한대 태우면서 보낼때도 있고, 물론 지금은 금연중이라 느긋하지는 않지만.. ㅋㅋㅋㅋㅋㅋ (시무룩)
그동안 많이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 :( 아침에 잠깐 짬 내어서 안녕, 정도랑 이야기정도는 할수 있었을텐데... 지금부터라도 바빠도 그러도록 노력할게. 앞으로 다시한번 잘 부탁해! (???) -
145 이준 (46362E+52) 2016. 6. 21. 오후 6:25:17"아, 아무것도 아니다."
연이가 나의 뺨에 그 작은 손을 갖다댄다. 고사리같은손, 따스한 그 손. 그 위에 내 손을 덧대어 올리려하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행복해서. 분명 우리의 길이 평탄하고 행복하기만하지는 않을게다. 싸우기도 할터고, 고된 가시돋친 말들에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 나눌 날도 있겠지. 하지만 그 길, 늘 함께일거라고 생각하니.. 기쁘구나. 소나기가 내려준 그 인연에 감사하고, 또 너에게도 고맙단다. ..사랑한다, 연아."
한번더 달콤하게 속삭여주는 말. 꽉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의 말을 속삭이고 있자니 정신은 아득히 날아갔고 코 끝을 찌르는 향기는 너무도 달콤했다. 중요한건, 마음이 너무도 안정된다는 것이다. 아버지에 관한것도, 어머니에 관한것도, 형에 관한것도, 나에 관한것도ㅡ 전부 잊을수 있었다. 그래, 나는 지금 행복했다. 조금의 도피지만, 드디어 쉴수 있는 시간이 생긴것만 같았다. 따스함이 넘치도록 느껴졌고, 연이가 뺨을 살짝 부비자 더욱 거세게 꼭 끌어안아주었다. 쓰다듬어주었고,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금방이라도 연이가 사라지진 않을까, 살며시 잡힌 옷자락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천천히 일어나 연이를 바라보니 연이는 새삼스레 부끄러운지 눈을 돌렸다. 무엇이 새삼스레 부끄럽다고, 여전히 나도 부끄럽긴 하지만ㅡ 그정돈 아니었다. 입술을 매만지다 확 손을 떼는 그 모습에 웃으면서 몸을 수그렸고ㅡ 연이의 턱을 오른손 검지와 엄지로 살며시 잡으려 하면서 이마를 맞대려했다.
"한번더?"
여전히 짖궂은 농. 그리고는 좋다며 일어나는 연이를 바라보았고,밖으로 나갔다.
"글쎄. 가려면 어차피 시장을 지나야 하니 시장구경도 좀 하다가 가자꾸나."
문 밖으로 나서며, 손을 뻗었다.
//
뭔가 굉장히 오랜만에 잇는 느낌이네. :(
응, 시간은 봄이 좋을것같아. :D -
146 연이 (73185E+59) 2016. 6. 21. 오후 11:00:25제 손 위를 그 큰 손으로 감싸며 속삭이는 말들에 그저 그를 바라보았다. 행복하다. 가슴 깊은 곳에서 넘실거리던 감정이 마침내 넘쳐 마음을 적신다. 촉촉히 적셔진 마음으로 오롯이 그만을 바라보았다. 눈 한가득 그가 들어온다. 앞으로 그만을 눈에 담겠다고, 그리 다짐했다.
낮게 흘러나오는 그의 말. 분명 앞으로의 그와 나의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겠지. 알고있다. 분명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함께일테니까... 그래, 함께일테니까.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걸렸다.
"저도... 그 모든 것에 감사드릴래요. 그리고, 나으리,... 그... 사, 사... 사랑... 사랑해요..."
일영이 감사하다 말하는 것에 저도 감사하다 말하고는 제 마음 또한 말한다. 하지만 그건 역시 부끄러워서, 눈을 질끈 감고 속삭였다. 그의 눈을 보면서 말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런 것, 처음인걸. 이런 마음, 감정, 말, 행동... 모든 게 다 처음이라서. 눈을 질끈 감은 채로 일영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저를 꼭 끌어안는 그의 온기에 다시 취할 것 같다. 그 온기가 제 안에 가득 들어와 꽉꽉 채워지는 느낌이다.
일어나다가 제 턱을 살며시 잡으며 이마를 맞대고 또 짓궂은 농을 하는 그 모습에 순간 당황해 눈을 크게 뜨고 두어번 깜박이다 곧 저도 장난스레 입을 내밀며 툴툴거렸다.
"...나으리도 참. 그새 또 농이십니까..."
그래, 이 짓궂은 모습이 어디 갈리가 없다. 아까의 그 진지한 모습에 잠시 잊을 뻔했다. 그래도 조금은 놀랐어, 라 생각하고선 떨리던 마음을 진정시키며 작게 웃고 그를 따라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곧 저에게로 손을 뻗는 모습에 당황한다. 어... 잡으라는 걸까? 하지만 이젠 밖인데... 어쩔 줄 몰라 눈치를 살피다 일영의 손을 살짝 꼬옥, 잡고 바로 놓는다. 그리고 그의 팔 쪽의 옷자락을 살며시 잡고 끌며 애써 웃었다.
"자자, 어서 가요, 나으리. 해 지면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어요."
아직 해가 지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밖에서 손 잡는 것은 물론 이렇게 양반의 옷자락만 잡고 끌어도 눈초리받을 것이 뻔했다. 잡고 끌던 옷자락도 금방 놓고 종종걸음으로 앞서다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 쪽으로 갈까요?"
주위를 둘러본다. 자, 갈만한 곳이...
//에이 그래도 좋은걸 :D!! -
147 연이 (73185E+59) 2016. 6. 21. 오후 11:07:59좋은 저녁! ...어 밤이네 :(... 나야 뭐 평소처럼 똑같지...:)
다행이다! 걱정많이했는데ㅠ... 정말 다행이야. 앞으로는 좋은 날만 가득하길 :) 지쳐서 쓰러질 정도의 하루면... 어... 자몽 소다 썬키스트를 먹어!! (?) 엨ㅋㅋㅋ금연 중이구나! 담배는 몸에 안좋아... 금연 중이라니 다행이다:) 꼭 성공하길! 담배 냄새는 정말... :(
에이에이, 아냐 :) 나야말로 못해주고 있는걸... 신경도 잘 못써주고... :( 어... 아침에 인사해줘도 아마 오후에나 답해줄거야... :( 나 아침엔 사람이 아니거든... 아침잠이 많아서ㅋㅋㅋ학교갈 때 졸면서 가ㅋㅋㅋㅋ... 학교 도착해서도 아침엔 영 정신을 못차려... 나 아침 잠이 진짜 많아...ㅠㅠㅠ 그래도... 어... 노력할게...! 나도 잘 부탁해:D ㅋㅋㅋㅋ -
148 연이 (36123E+62) 2016. 6. 22. 오전 12:49:45잘자 이준주!
-
149 이준 (68106E+55) 2016. 6. 22. 오전 7:24:58힘들겠다. :(
응,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 그 음료수 마음에 들었나보네, 다행이다.
응 금연중. ㅋㅋㅋㅋㅋ 알았어, 땡큐.
아냐.. 내가 미안하지. ㅠㅠㅠ 어제도 잘자라는 인사 깜빡했는걸...
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나도 그런데, 비몽사몽.
좋은 아침이야 연이주. 오늘도 좋은 하루! :D -
150 연이 (89891E+58) 2016. 6. 22. 오후 4:51:59뭐... 아냐 괜찮아:)
응응ㅋㅋㅋㅋ맛있었어! 또 먹어볼까 생각중이야ㅋㅋㅋ
엨ㅋ...// 아냐... 친구가 나 아침엔 좀비같댔어... 으어어어 맞아 정말 비몽사몽이야ㅋㅋㅋ... 눈을 못뜨겠어ㅠㅠ 전날밤에 늦게자든 일찍자든 아침엔 항상 졸리더라... 왜지...
어... 좋은 오후! 비 많이 오네. 우산 챙겼어? 난 챙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찮기도해서 결국 안챙겼어...8ㅅ8 그래서 우산 두개 있는 친구한테 겨우 빌렸...ㅎ...
남은 하루도 화이팅 :) -
151 이준 (68106E+55) 2016. 6. 22. 오후 8:37:28얍 지금 집왔다. 힘드네 :(
응, 맛있었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나도 그래, 아침잠이 많아서..
응, 좋은 오.. 저녁! 응 비 많이 오더라, 우산은 못챙겨서 쫄딱 맞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그쳐서 다행이야.
지금 집 들어왔어. 연이주는 아직 학교겠지? 힘들겠다. :(
답레 금방 이어줄게! :) -
152 연이 (76184E+61) 2016. 6. 22. 오후 10:22:37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자몽이 쓰지않고 달 수도 있다는게 신선한 충격이었달까...!ㅋㅋㅋㅋ :D 와 동지다! 아침 잠은 진짜...어쩔 수 없는거야... 근데 또 아침 잠만큼 달콤한 잠은 없더라고... 아침에 눈을 뜬 순간 다시 감고 자는게 진짜 좋아...흐헝
조... 좋은 밤!ㅋㅋㅋㅋ엌 쫄딱 맞았어...?!ㅠ 그래도 진짜 중간에 그쳐서 다행이다! 난 지금 집가는데 비는 안오고 비냄새만 가득해서 좋아:D 이제 지하철이지만...
그럼, 기다릴게 :) -
153 이준 (68106E+55) 2016. 6. 22. 오후 11:14:38나를 바라보는 연이를 마주 바라보았다.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걸고, 눈을 질끈 감는 연이를 꼭 안아주었다.
"잘 안들리는데."
더 크게 말해다고. 조용히 속삭이면서, 짖궂은 농을 또 다시 던지었다. 그러다 턱을 잡히자 웃으며 눈을 크게 떠 두어번 깜빡이다가, 곧 장난스레 입을 내밀며 툴툴거리는 모습에 피식 웃으면서 가볍게 입을 맞추려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그새 또 농이냐는 말에, 사람이 늘 한결같아야지. 라고 농담조로 또 우스개소리를 뱉었다.
연이는 뒤이어 내 손을 꼬옥 잡다가, 바로 놓고는 옷자락 끝을 잡았다. 그 모습에 고개를 뒤로 돌려 무어라 하려는 틈새에, 재빨리 앞으로 도도도도 달려, 내 앞에 서서 종종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천천히 가도 되지않느냐. 어차피 우리에게 시간은 많으니까- 아 그래, 전국유람을 떠나는것도 좋겠구나. 전국 모든곳을 돌아보다가, 좋은 곳 있으면 그곳에 머물러도 될테고. 혹시 모르지, 율도국이 있을지."
작게 읊조리고는, 천천히 연이를 따라가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오른쪽으로 가자꾸나. 가면서 시장을 한바퀴 빙 돌고- 말을 타고, 조금 달려 내가 아는 그 곳으로 가자꾸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오른쪽으로 걸음을 돌렸다.
주위에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 물건들. 좋은 향기가 코 끝을 간질였고, 조금 걷다가 문득 연이를 바라보았다. 저 손을 잡고싶은데, 먼저 달려가고, 손을 놓고- 그러는 모습에 조금 심술을 부리고 싶어도 졌다. 하지만 그 얼굴을 바라보니 차마 그럴수가 없어서 마냥 웃다가, 눈에 보이는 비녀와 어여쁜 옷들, 그리고 분과 향수들.
"연아, 이거 어떠냐."
예쁜 꽃이 수놓아진 비녀를 하나 집어들고는, 천천히 연이에게 다가가며 건네어주었다.
"내가 네게 주는거란다. 받아주겠느냐?"
조용히, 연이를 빤히 바라보면서 물었다. 비녀, 기혼 여성들이 머리를 땋을때 쓰는 그것. 그걸 선물해주는 의미가 뭔지 알고 있겠지, 총명한 아이니까.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
짧다! 미안.. :( 요새 자꾸 짧아지네.
응, 연이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D 나랑 돌리는거 재미 없을까봐 요새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 :((
ㅋㅋㅋㅋ 음료수 정말 마음에 든것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응, 나도 아침잠 많고 그래서 힘들더라.. 맞아맞아, 나도 그래서 일부러 한시간정도 알람 당겨놓고 일어났다가 다시 자. 그래도 요새는 그 한시간 푹 못자고 자꾸 깨고 그래서 그냥 정시에 일어나지만.
응, 좋은밤! ㅋㅋㅋㅋㅋㅋㅋ 응 다행이다. 지금 집 가고 있는거야? 난 좀 전에 밥 먹고 레스써왔지. 오늘 하루도 엄청 수고 많았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우우 슬슬 졸립다. 먼저 자러 갈게, 좋은 밤 연이주. 좋은 꿈꿔! -
154 연이 (83895E+61) 2016. 6. 23. 오전 1:33:24에이 아냐 레스 길이는 신경쓰지마! 뭐 우리 사이에 그런건 사소한거잖아? (찡긋)
응...? 내가? 에이... 내가 이준주랑 돌리는걸 재미 없어할리가 없잖아! 언제나 좋은걸 :D
맛있었어! 정말 종종 생각나는 맛이야ㅋㅋㅋ
와...? 한시간 일찍 깼다가 다시 자는 것 자체가 신박한 방법인데...?ㅋㅋㅋ 난 못할 것같아... 애초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 알람이 안들려 하하하
보통 10시에 야자끝나면 11시에 집 도착이야 :D 피곤하지만 이젠 익숙하네ㅋㅋㅋ...
밥을 이 시간에 먹어...?! 안배고파? 엄청 배고플 것 같은데... 괜찮아? 으어어
이준주도 수고많았어 :) 에이 나도 종종 늦는걸ㅋㅋㅋ 난 레스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좋아 :D 우리,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잘자, 이준주. 좋은 꿈 꿔!! 답레는 내일 오후? 저녁? 쯤에 이어둘게 :) -
155 이준 (11316E+54) 2016. 6. 23. 오후 8:03:20연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앗 고마워, 근데 장문러라고 했는데.. 사실 요새 피곤하고 그래서.. (왈칵) (감동)
응 글쿠나, 사실 요새 잘 못해줬다고 늘 그랬잖아, 늘 신경쓰고 있었거든. 연이주를 그만큼 좋아하니까, 더 잘해주고 싶은데 늘 그러지 못해서 늘 미안해. 그래도 언제나 좋다니 다행이다. 부족함 없이 더 잘해주도록 노력할게. :)
ㅋㅋㅋㅋ 그거랑 또 뭐 맛있더라, 드링크나 과자같은거 추천해줘야겠다.
ㅋㅋㅋㅋㅋㅋ 그정도야..? 아침마다 정말 힘든가보네. :( 나는 잠..은 깊게 자지만, 잠귀가 밝아서 깰때는 확실히 깨거든.
11시.. 힘들겠네. :( 내년은 더 힘들텐데, 딱 이년만 버텨. 뭐라 해줄말이 없다..
배고프지, 그래서 먹어. 어제는 그냥 카레 남은거에 밥 대충 넣고 비벼서 쓱쓱 먹은거라 3분만에 먹었나.. 대충 먹어, 저녁은.
응, 연이주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 다행이다, 그래, 느긋하게 쭉, 끝까지 함께하자.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였나 모르겠네.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 -
156 연이 (83895E+61) 2016. 6. 23. 오후 11:11:38안녕 이준주. 좋은... 어... 밤이네 :)
에... 고마워, 이만큼이나 좋아해줘서ㅋㅋㅋ 노력해준다니, 지금도 충분한데 여기서 더 노력해준다니! 기쁜걸 :D 나도 노력할게. 이준주 덕분에 힐링받고있거든 :)
추천은 언제나 감사히! 기대할게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나 아마 아침에 아무도 안깨워준다면 하루종일 잘 수 있을지도몰라... 알람 못듣는게 다반사고 알람을 들어도 내 본능이 끄고 잔다니까...? 그래서 언제는 간단한 퍼즐을 풀어야 알람 끌 수 있는 어플같은걸로 해놨었는데 그거 풀어버리고 잤어... 이야 나 진짜 대단해...
음... 내년까지 할 생각은 없는데 말야 :D 신경쓸까봐 나이 제대로 말하지 않았는데... :D 우울하다ㅋㅋㅋㅋ
...3분만에 먹어서 3분카레인거야...?
응응. 끝까지 쭉 :)
오늘도 수고했어. 난 오늘 좀 힘드네...:( 미안해 답레 내일 줘야할 것같아... 오늘이 목요일이라서 안그래도 배터리 깜빡깜빡한 상태인데 학교에서 체력 엄청 소모하고 지하철에서도 서있다가 겨우 자리에 앉고... 역에서 내렸더니 갑자기 비가 조금이지만 무시못할 정도로 와서 뛰면서 지금 막 집에 도착했어... 흐허ㅓㅇ... 으으, 찡찡대서 미안...
진짜 미안해 :( 답레는 내일 줄게... 내일 보자...! -
157 이준 (85627E+52) 2016. 6. 24. 오후 10:30:52안녕 연이주! 응, 좋은 밤이야. :D
고맙다니, 뭘. 오히려 내가 고맙지.. :) 아냐, 내가 너무 못해주고 있고 연이주는 늘 잘해주고 있어. 나덕분에 힐링받는다니 다행이다.
응 ㅋㅋㅋㅋㅋ 가끔 생각나면 말해줄게.
맞아. 나도 한창 잠 많이 잘때는 그랬지.. 그래도 잠귀가 밝아서 잘 깨어나는 편이지만.
우와.. ㅋㅋㅋㅋㅋ
앗, 고3이었어..? 이런, 그렇다면 더욱이 느긋하게 하자. 연이주가 신경써야 할것도 많을테니까. 앗, 우울하게 만들었구나.. 미안.. :(
응..? 아니, 별로 뜨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고 양도 많지 않았으니..까..? 워낙에 대식가라 내가. 뷔페에서도 몇번 쫓겨나본적도 있고.. 빨리 먹는 편이기도 하고.
응, 끝까지 쭉. :D
오늘도 수고 많았어. 어제도 힘들었을텐데, 아마 지금은 집 가는중이겠지? 으.. 엄청 힘들었겠다. 아냐, 힘들고 그런거 있으면 말해. 나도 연이주에게 그런거 있으면 전부 말할테니까. 그런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정말로 의지하는 존재니까, 연이주는 나에게 있어서.
사랑해, 오늘도 힘들었을텐데.. 답레는 내일 줘도 돼. :) 참, 내일 나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할것같아. 조금 늦게 들어올지도 몰라, 아침 일찍 나가는거라.
먼저 잘지도 모르겠다, 연이주가. 신경쓰지 말고 푹 자고 일어나. :D -
158 연이 (53144E+61) 2016. 6. 25. 오전 11:22:08저를 꼭 안아주고서 짓궂은 목소리로 잘 안들린다는 농을 하는 일영의 말에 질끈 감은 눈을 뜨지 않고 고개를 도리도리, 두어번 저었다. 오늘치 용기는 다 써버렸어요, 라 중얼거리며 그대로 그에게 안겨있었다. 이리 안겨있으니 머리 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뜨고 졌다. 아직까지도 지금 이 순간이 한 순간의 꿈처럼 느껴진다. 환상처럼 느껴진다. 일영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껴지는 이 낯선 감정들은 다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다. 사실 아직도 얼떨결할 따름이었다. 도대체 저의 어떤 모습을 보고 이렇게 온기를 나누어주고 달콤한 말을 속삭여주는지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자신은 도대체 일영의 어떤 모습을 보고 이렇게 가슴이 뛰는지 모르겠다. 처음으로 겪는 이 알수없는 떨림과 마음에, 도대체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모르겠다.
가볍게 입을 맞춰주는 것에 또다시 가슴이 뛰었다. 코 끝에서 그의 향기가 맴돌다 멀어진다. 이 향기와 온기를 마음 속에 담아두며 작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나선 거리. 수많은 물건들과 입담으로 손님을 모으는 상인들과 그 것에 홀려 물건을 구경하는 사람, 또 그 물건을 구경하는 사람을 구경하는 사람,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 등등으로 거리를 활기가 넘쳤다. 시장은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시장의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만만치않았다. 그 것에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다 일영의 말에 놀라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우와, 전국유람이요?"
세상에, 내가, 나으리와 함께? 생각만해도 기대되고 기쁜 그 말에 저도모르게 환하게 웃었다. 상상만해도 즐겁다. 이곳저곳을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가끔 힘들때는 서로에게 기대어 쉬면서 여행하는 것. 그러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여 함께 살아가는 삶... 우리는 아마 그렇게 다정하게 살아가겠지.
행복한 상상 뒤로 머리 속엔 곧 지금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하나하나 떠올랐지만 무시했다. 지금 이순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상상하는 것만큼은 즐겨도 되지않을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들에 잠겨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저에게 말을 거는 일영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곧 그가 무언가를 건네어 주는 것을 무심코 받고 토끼눈을 떴다.
"와...?"
고운 물건이었다. 예쁜 꽃이 수놓아진 비녀. 그것을 만지작거리면서 예쁘다, 하고 작게 중얼거리다 저를 빤히 바라보며 말하는 일영을 올려다보았다.
"저에게...? 이 고운 것을요?"
믿어지지 않아 눈만 깜박이며 그와 비녀를 번갈아가면서 바라보았다. 이걸 저에게 왜...? 물론 기쁘지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에게 과분한 것이었다. 나중에 답레는 어떤걸로 드릴까, 하는 생각과 기쁜 마음이 뒤섞인다. 그래도 일단 거절해야겠지. 저에게 정말 과분한 선물이었다.
아, 일단 이런 마음들은 그렇다쳐도 이 것은...
"하지만 나으리, 이건 비녀이지않습니까. 비녀는 기혼 여성들이 쓰는 것인걸요. 저는 아직 머리를 올리지 않았..."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을 이어나가다 순간 말을 멈춘다. 머리 속에서 스친 어떤 생각 탓이었다.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아냐, 설마 그럴리가...
만약 이 선물의 의미가 정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이 것을 거절할 수 없다. 거절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 그... 감사합니다...!"
어떡하지, 또 떨리기 시작한다.
어찌할줄몰라 어색하게 비녀만 보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일영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나으리는 뭘 좋아하시나요? 갖고싶은 것은? 답레를 해야할 것 같아서..."
그래, 어떻게든 답레를 하자. 떨리는 마음을 숨기고 조용히 그를 올려다보았다. -
159 연이 (53144E+61) 2016. 6. 25. 오전 11:49:11으아... 겨우 이었다... (털썩)
늦어서 미안ㅠ 어제 답레 반정도쓰다가 기절해버렸어...
안녕, 토요일이네 :)
응...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 아냐... 우울하지않아... 응...
그나저나 문득 궁금해지는걸...! 이준주는 나이가...?
아... 3분카레... 아 나 저때 제정신이 아니어서 헛소리했나봐... 세상에... 아재개그보다 더한 드립이야... 으어 미안ㅋㅋㅋㅋㅋ...
근데 엌ㅋㅋㅋㅋ 뷔페에서 쫓겨날정도의 대식가...!? 대단한걸ㅋㅋㅋㅋㅋ 몇 그릇정도먹으면 쫓겨나는거야...? 우와ㅋㅋㅋ
고마워, 진짜로. 기쁘다... 이준주도 나에게 있어서 그런 존재야. 그래서 힐링받고 힘내고 있어 :D 와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시트스레에서 취향저격 상황설정보자마자 고3이고 뭐고 바로 찌른거 진짜 잘한 것같아...ㅋㅋㅋㅋㅋ 이준주 만나서 기뻐. 언제나 고마워 :)
...흐이이익... /////// ... 나도... 어... 사... 사... 사탕이나 먹어!!! (던짐) ...갑자기 그렇게 훅 들어오면 심장에 안좋잖아... 으아ㅏㅇ...
응응 잘 다녀와 :)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길 :D -
160 이준 (96727E+57) 2016. 6. 25. 오후 8:28:54괜찮아, 피곤하면 그럴수도 있지. 나도 종종 그러는걸.. :(
응, 그리고 이젠 일요일이 다 되어가네. 토요일의 끝에서 라는 빈지노 노래 알아? 듣고있는데 좋다. 마침 토요일 끝이기도 하고..? ㅋㅋㅋㅋ
(토닥토닥) 늘 말했지만 힘든거 있으면 말해. :D 나는 22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글쎄.. 잘 기억이 안난다. 여튼 그때 기분이 굉장히 복잡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나도 정말로 기쁘고 좋아하고 사랑해. :D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ㅎㅎㅎㅎㅎ
나는 지금 집 가는중. 집가서 답레 이어줄게, 배고프다. -
161 연이 (53144E+61) 2016. 6. 25. 오후 10:42:08ㅠㅠ...
일요일 다음은 생각하지 않을래...
토요일의 끝에서? 무슨 노래인지 몰라서 듣고 왔어ㅋㅋ 오늘 딱 지금 이 시간하고 맞는 노래제목이네 가사는 재밌더라ㅋㅋㅋ
고마워... :D 진짜로.
...아 도대체 나 왜 저런 말했지...? ㅋㅋㅋㅋㅋㅋ 아재개그 좋아하는 편이지만 저건...
진짜 너무했다 뷔페... 많이 먹을 수도 있지 쫓아내다니... 만약 내가 너무 많이 먹는다고 뷔페에서 쫓아내면 서러워서 울것같은뎈ㅋㅋㅋ 그러고보니 일영 특징? 중에 하나가 대식가였던 것 같은데... 맞지? 모티브는 이준주였구나ㅋㅋㅋ
...또 훅 들어오고있어... 으으 심호흡 심호흡...
수고했어! 느긋하게 줘~ 밥도 맛있게 먹고! 기다릴게 :) -
162 이준 (61025E+54) 2016. 6. 25. 오후 10:46:03(쓰담쓰담)
일요일 다음은.. ㅇ.. 그래, 생각하지 말자! 아하하하, 나도 월요일날 또 12시쯤에 집에 들어오겠지...
(우울)
응 ㅋㅋㅋㅋㅋㅋ 재밌지? 좋아하는 노래야! :D
응, 아냐. 내가 더 고맙지.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나도 아재개그 좋아하고, 3분만에 먹어서 3분카레냐는게 뭐 어때서 자꾸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지마, 아냐 내가 생각해보니까 내가 가게주인이었어도 쫓아낼만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대식가.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래저래 따온것도 몇개 있지. :D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
밥은 이미 맛있게 먹었어! 배부르다. 아냐, 너무 늦게까지 기다리지 마. 다른거 하고있는것도 있고 졸립기도 해서 오늘내로 못줄지도..? 피곤하면 먼저 자. :) -
163 연이 (53144E+61) 2016. 6. 25. 오후 11:02:43히이이익 12시라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렇게 늦게? 11시에 들어오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12시?? 으아... 이준주도 힘내. (쓰담쓰담)
그렇구나ㅋㅋㅋ 쇼미더머니에서 나온 노래인것같더라. 랩 좋아하나봐 :D
어... 사실 내가 아재개그를 ㄲ, 꽤 좋아하는 편이라... 어...ㅋㅋㅋㅋㅋㅋ친구들한테 몇번 했다가 혼났었ㅇ...ㅋㅋㅋㅋㅋ 요잠은 재미가 시들시들하기도 하고 그래서 잘 안하는데 저땐 무의식이 흘러나와서 드립쳤나봐ㅋㅋㅋㅋ...
그정도였어?ㅋㅋㅋㅋ 그래도 쫓겨나는 것 자체가 서러운데... 사람이 좀 많이 먹을 수도 있지, 왜 내 기 죽게 쫓아내고 그래요!! 라는 느낌... 음 난 아마 쫓겨나면 서러워서 울다가 그래도 맛있었엉 하고 히히댈 것 같... 어...
역시! 어라 몇개 더 있어? 음 그럼 그 중에 분명 성격도 포함될 것같아ㅋㅋㅋㅋ
...심호흡 심호흡...
응응ㅋㅋㅋ 느긋하게 해! 다른 것까지 하고있으면 더 피곤하겠다. 일찍 자 :D -
164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전 11:29:31연이는 눈을 꾹 감은채로 고개를 도리도리, 두어번 젓더니 오늘치 용기는 다 써버렸노라고 조용히 말했다. 그러더냐, 라고 작게 웃으며 말하곤 더욱 꼭 안아주었다. 흘러나오는 온기가 코 끝을 간질인다. 술에 취하고, 향에 취하고, 너에게 취했다. 꿈만 같은 이 상황. 어째서 이럴까, 어째서 너를 볼때마다 내 가슴이 이리도 뛸까. 안고있어도 안고싶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을까. 너를 사랑한다, 그 말로는 부족할정도로 정말 가슴뜨겁게 사랑한다.
아마 그건, 그게 너라서 그럴거다, 연아. 조용히 생각했다. 가볍게 맞추는 입술, 그 부드러움은 구름과 같았고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달았다. 침을 꿀꺽 삼키었다.
거리는 사람이 많았다. 부드러운 햇살, 잔잔이 떠다니는 눈이 부실정도로 푸른 하늘 위의 구름조각들. 뭉실거리는 그걸 바라보며 걷고 있었다. 그러다 연이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수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재미라도 있는건지 좋아하며 뛰다니다 들려오는 말에 몸을 홱,돌리며 말하자 작게 웃었다.
"그래, 조선 팔도를 전부 돌아보는게다. 그러다가 좋은 마을, 율도국 있으면 그곳에 머무르고. 그런 삶도, 나쁘지 않을게다."
싱긋 미소지은채로 말했다. 우리가 겪을 수많은 소나기가,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시련이, 수많은 달콤함, 천번의 입맞춤과 그 모든게.
기대되는구나. 조용히 즐거운 때를 상상하다 연이의 놀라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래, 너에게."
토끼눈을 하며 예쁘다, 중얼이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 머리, 내가 올려줘도 되겠느냐?"
연이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다가가 사락, 하며 머리칼을 만지려고 했다. 그러다 들려오는 감사합니다, 하는 소리. 싱긋 미소지은채로 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뒤이어 뭘 좋아하냐는 말에는 짖궂게 웃으며-
"아까 말했잖느냐? 너라고. 너를 좋아하고, 너를 갖고싶다. 당장 안고싶다, 연아. 답례는 필요없단다, 너만 있으면 된단다고. 아직도 모르겠느냐?"
하며 쓰다듬던 손을 머리를 타고 내려 볼에 닿게끔 했고 연이의 볼을 꾹, 눌렀다. -
165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전 11:32:56응 우리같이 힘내자. :)
ㅋㅋㅋㅋㅋ 쇼미더머니에서 나온건 아니고, 그 사람이 낸 앨범이야! :D
힙합 좋아하거든. 노래도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다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실 무지하게 좋아해. 뱀이 불타면? 뱀파이어!
ㅋㅋㅋㅋㅋㅋㅋ 하.. 미안.. (얼감(뛰쳐나감)
응 그치 ㅋㅋㅋㅋㅋㅋ 근데 뭐야 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정말 연이주 정말정말 귀여워서 하루종일 껴안고 뒹굴거리고싶어!
ㅋㅋㅋㅋㅋㅋ 성격? 왜?
사랑해!
(기습)
어제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늦어서 그냥 자버렸다. 미안 :(
좋은 아침, 연이주. :D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기를. 사랑해♥ -
166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46:27웃으며 말하는 그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런 삶도 나쁘지않겠지. 조선 팔도를 다 돌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지, 기대된다, 하는 생각에 두근거렸다.
비녀를 바라보다 저의 머리칼을 만지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몸이 굳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하나로 땋은 머리가 그의 손 안에 부드럽게 흘러들어간다. 사락, 하는 좋은 느낌이 귓가를 메웠다.
나으리도 저 말의 뜻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지. 다시 떨리기 시작하는 가슴에 두 손를 모아 그 앞에 가져갔다.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를 올려보던 시선이 이리저리 흔들리다 두 손에 들고있던 비녀에게로 꽂혔다. 시선은 비녀에 두었지만 사실 온갖 신경은 그가 매만지고있는 머리카락에 향해있었다.
그러다 제 질문에 답한 그의 대답에 놀라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
"에...?"
멍청한 소리를 내며 일영을 바라보다 순간 얼굴이 달아올라 다시 시선을 회피했다. 좋아하고, 갖고싶고, 안고싶고...? 순간 아까 주막에서의 그 느낌이 생각나 더욱 얼굴이 붉어진다. 저 의미가 단순한 포옹의 의미일까? 안절부절해하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너, 너, 너무 빠릅니... 다... 아..."
얼굴은 빨개진 채,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일단 너무 빠르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게 단순한 포옹의 의미라면 지금 이 말은 스스로 내 무덤을 판 꼴이 될텐데,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든다. 민망해 죽을 것 같은 이 기분 또한 낯설고 어색했다. 또 농이지요, 라고 애써 손사래치며 애써 웃었다.
제 볼을 꾹, 누르는 그 모습에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
"아... 그, 그래도... 답례 해야할 것 같아서... 아니, 해드리고 싶어서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면 전..."
답례를 해드리고싶었다. 하지만 자꾸 저리 말하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아직 물들어있는 뺨을 손으로 감싸고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
167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54:58아 근데 율도국은 홍길동전에 나온 가상의 나라 아니었어?
아 그렇구나ㅋㅋㅋ 힙합 쪽은 문외한이라...
앜ㅋㅋㅋㅋㅋ뱀파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주도 아재개그 좋아해? ㅋㅋㅋㅋㅋ반가웤ㅋㅋㅋㅋ 흑인이 아무 소식없이 잠수타면? 감감무소식!
...(뛰쳐나감)
으응...??!? ㄴ... 내가...?!?? ㅇ... 어디가...!???
어라... 아니야? 메가데레라던가 메가데레라던가 메가데레라던가 같은 점이... 아 일영은 능글거림이 좀 더 심하구나ㅋㅋㅋ
축하해. 기습은 성공적이었어. 그럼 난... (털썩)
괜찮아ㅋㅋㅋ잘잤어 :)?
좋은 아침! 어... 오후! 이준주도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기를 :D
ㅅ...사...냥할거야!!! (???) -
168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2:05:20그렇지! 그래서 그러는거야, 우리가 평화롭게 살수 있는 율도국이 있지 않겠느냐, 그러고.
세종때니까 홍길동전 막 쓰여졌을때잖아! 양반들은 한글책이라고 안읽었겠지만 준이는 서자니까. :)
ㅋㅋㅋㅋ 아냐, 그래도 노래도 좋아해! 혹시 무슨 노래 좋아해?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땐 재밌는데 하고나면 창피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아재개그도 좋아하고, 말투도 그렇고, 그냥 전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처럼 당황하는모습도 귀여워!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들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죽지마! (인공호흡) (기습,뽀뽀,성공적)
응 잘잤어! 지금 아침 먹는중인데 너무 배부르다. :D 밥이 애매하게 남아서 걍 다 먹는중인데 너무 많이 펐어.
스크램블 에그랑 햄이랑 해서 먹는중. 진짜 맛있다! 계란만 12개째야. 너무 많이 먹은걸까.. (걱정)
오늘 연이주는 어때? 나는 조금 있다 친구들이랑 나갈 생각인데. :) 응, 연이주도 오늘 좋은 하루.
사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악, 짐승! (??) -
169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2:26:40몸이 굳어 나를 바라보는 연이. 하나로 땋은 긴 머리가 사락, 하고 손가락을 스치고, 좋은 향기가 풍겨져나왔다. 달다. 시선은 이리저리 흔들렸고 나를 바라보다 다시금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연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늦었다, 이미 아까 안지 안았더냐. 뭐가 빠르냐, 아까ㄷ"
..
잠깐만.
화악, 하고 달아오르는 얼굴에 흠흠, 헛기침하며 고개를 돌렸다. 연이를 안는..다? 콜록, 콜록, 기침이 나왔고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그러다 또 농이지요, 라며 애써 손사래 치는 모습에 흠흠, 하며 대답을 삼켰다.
"...그저 곁에 있어다오. 그게 내게 해주는 답례란다."
네가 내게 이미 답례는 넘칠정도로 과분하게 주지 않았느냐. 보잘것없는 나를 향한 그 사랑, 고맙게 받겠다. 조용히 읊조리면서 주인에게 다가가 비녀의 값을 치루었고, 그 자리에서 연이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풀어주려 하였다.
"계례는 원래 이렇게 하는게 아니지만.."
계례는 본디, 그 첫번째로 시기(時期), 대개 15세 되는 해의 정월에 날을 정하고, 두번째로 계빈(戒賓), 집안 안어른[婦人]중에서 예절을 잘 아는 어른을 빈(賓)으로 모신다. 그리고 세번째로 고우사당(告于祠堂), 3일 전에 조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 아뢰고, 네번째로 진설(陳設), 계례를 행할 장소를 정하고 기구를 배설한다.
다섯번째로 합발(合髮),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여섯번째로 가계(加喦), 비녀를 꽂고 어른의 옷을 입힌 다음 어른스러워지기를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일곱번째로 초례(醮禮), 술을 땅에 세 번 조금씩 붓고,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 서약을 하게 하고, 여덟번째로 계자(喦字), 이름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항시 부르는 이름인 당호(堂號)를 지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아홉번째로, 현우존장(見于尊長), 어른으로서 웃어른에게 뵙고 인사를 올린다. 이렇게 하는 복잡한 것이었으나, 다만 내가 해주고 싶었다. 비녀를 사준것 역시 의미가 있었고, 지금 이자리에서, 내 의미를 담아 너에게 머리를 올려주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지는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꿈 속을 걷고,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머리를 풀자 긴 머리가 스륵, 손바닥 위로 쏟아졌다. 그때 소나기가 쏟아질때, 너를 따라 처마 밖으로 손을 뻗었던것이 기억났다. 심장이 터질듯이 뛰기 시작한다. 본디 어머니에게 해드린 경험이 있기에 쪽은 손쉽게 찔수 있었다. 그리고는 비녀를 꽂았고, 천천히 일어나면서 연이의 이마에 작게 입맞추어주고는 다시금 바라보았다.
"오늘같이 좋은 날에, 어른이 된걸 축하한다, 연아. 아니, 이제는 연이씨군. 내 이제 네게 존대를 갖추어 말할것이며, 너 역시 품위있게 행동하고 말해야한단다."
손을 뻗었다.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어른으로써의 서약, 한말씀 해주시지요. 그리고 옷을 맞추러 갑시다, 어른이 되었는데, 겨우 그런 옷을 입어서야 쓰겠습니까."
씨익, 미소지었다.
//
앗 짧다. 요새 자꾸 짧아지네 :( 미안! -
170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2:28:47아 그렇구나ㅋㅋㅋ 근데... 어... 홍길동전은 광해군 때 쓰였...:D
음 난 딱 들었을 때 멜로디가 맘에 들면 좋아해ㅋㅋㅋ기준이 되게 애매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자체가 좋다 싫다를 떠나서 멜로디가 맘에 들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아 애매하다ㅋㅋㅋ 하나 딱! 꼽기가 힘드네... 장범준 노래 '봄비", '그녀가 곁에 엾다면' 도 좋아하고... 아, 스탠딩에그 노래도 좋아해. 성시경도 좋아하고... 아 애매하다 정말ㅋㅋㅋ
...응... 문자로 치니까 더 창피해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아... 말로 하면 그래도 흔적은 안남으니까 괜찮은데 문자로 하니까 흔적이 고스란히 남네...?
으응...?!?? ㄴ... 납득이 안돼!! 앗 그렇구나 기습인거구나...!! (털썩)
ㅋㅋㅋㅋ 역시 맞지! ㅋㅋㅋㅋㅋㅋ
....?!???!!!!? 다시 쓰러지게 생겼다... 으아아아...///
스크렘블 에그랑 햄이라니... 최고잖아...! 거기에 김치까지 얹어먹으면 환상인데...!! 아니 근데 계란 12개...? 어.. 엄청나...!!! 가늠안돼...! 우와ㅋㅋㅋㅋ 정말 대식가구나! 그래그래. 많이 먹고 쑥쑥 자라야지! (?)
난 집에 있을 예정이야ㅋㅋㅋ 고3이 가길 어딜가... (쭈글) ㅋㅋㅋㅋ잘 놀다와!
ㅋㅋㅋㅋㅋㅋㅋ에잇 사냥해서 잡아먹어야지!! -
171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2:32:10아.. 맞다, 1612년에 쓰여졌고 세종때를 배경으로 한다. 라는걸 헷갈렸나봐.. :( 창피하다.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좋아하는 노래가 좋은거지. 안그래? 성시경은 거리에서도 좋지!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뱀파이어 드립쳤을때 창피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쓰담쓰담)
응 그러게 ㅋㅋㅋㅋㅋ 꺄아아 ㅋㅋㅋㅋㅋㅋㅋ 후, 연이주랑 이야기하니까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 -
172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2:33:13쑥쑥 자라..? 여기서 더 크면 곤란해! 그리고 요새 살도 쪘어. 내 초콜릿이 녹아가고 있어... (쥬륵)
집에 있을 예정이구나, 날씨가 좋은데 가끔은 쉬면서 밖에도 나가고 그러는것도 좋을거야!
꺄아악 ㅋㅋㅋ 아, 안아프게 잡아먹어주세요! (???) -
173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3:00:41어색함이 흐르는 분위기에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리는 그를 보니 더 민망하고 어색하여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다. 정말이지, 이 놈의 입이 문제다. 민망함과 어색함을 스스로 초래한 입을 원망스러워했다.
그리고 이어진 답례에 대한 답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저 곁에 있는 것이, 그런 소소한 것이 자신이 받은 것에 대한 답례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기회가 되면 무엇이라도 드려야지, 하고 마음먹는다.
그러다 갑자기 무릎을 꿇고 제 머리를 풀으려는 손길에 화들짝 놀라 그를 보았다.
"나으리...?! 어, 어서 일어나세요. 나으리...?"
제가 더 당황해서 마주 무릎을 꿇으려다 결국 풀어진 머리에 멈칫한다. 길게 내려온 머리도 당황스럽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제 머리를 올려주는 그 손길이 더욱 당황스러웠다. 일영의 손길에 따라 흔들리는 머리카락에 신경이 쏠린다. 그 부드러운 느낌에 당황스러움도, 놀라움도 잠시 잊혀진다. 간지러운 그 느낌이 좋아 순간 지금 이 자리에 일영와 자신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져내린다. 그 시선을 고스란히 느끼면서도 기분이 가라앉지않는다. 둥둥 떠있는 기분.
쪽을 진 머리에 꽂아진 비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않았다. 천천히 일어나며 제 이마에 입을 맞추는 그의 모습에도 정신이 차려지지않는다.
"나, 나으리... 이건 도대체..."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방금 무슨 일이 있었지? 사람이 많고 많은 시장 한복판에서 순간 정적이 흐른 것같다.
거기다 갑자기 존대를 하는 그는...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이 다시 달아오른다. 이 시장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딱 좋은 일을 했는데도 이상하게 기분이 떠있다. 이 상황에서 눈치도없이 기뻐하는 마음을, 뛰고있는 가슴을 원망하며 일영을 바라보았다. 눈에 오롯이 그 만이 담긴다. 아, 정말 어쩌면 좋지. 그리 많은 시간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6년 인생에 이렇게 당황스럽고 놀라운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아니, 분명 없었다.
"나으리... 제발 그러지 마세요. 어찌 존대를 하십니까아..."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며 저에게로 뻗어진 그의 손을 잡아 밀면서 일단 이 곳을 빠져나가자고 재촉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쿡쿡, 얼굴을 찌른다. 일단 어디로든 가자.
씨익, 미소짓는 그의 얼굴과는 반대로 제 얼굴은 울상이 지어졌다. -
174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3:13:00에이 아니야 사실 나도 헷갈려서 네이버에 치고왔어...(소곤소곤)
맞아! 그 노래도 좋아해 :D 내 재생목록보면 분위기가 들쑥날쑥이야ㅋㅋㅋ그래도 잔잔한 게 대부분인것같아. 아이돌 노래도 있긴있지만 거의 없네. 아이돌은 딱히 좋아하는 그룹이 없어서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창피해하니까 뭔가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자꾸 기습해... 알면서도 대비할 수 없는 기습이야! 내가 할 수 있는건 코피 흘리면서 심장 부여잡고 쓰러지는 것 밖에 못하잖아... 아 물론 싫은건 아냐 그냥... 어... 악 좋은데 민망해죽겠고 하지말라고 하고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진짜 안할까봐 무서운 이 기분 알아?!... 아 나 뭐라는거지...
ㅋㅋㅋㅋㅋ나도 진짜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실실거리면서 자판치는데 누가 보면 이상한 사람취급할 것 같아...ㅋㅋㅋㅋ
에? 얼마나 크길래...!!? 아니 근데 초콜릿이요...? ㄱ...그거 사람 배에 존재하는거였어요...? (내 배를 본다) (절레절레) (왈칵) 대단하다 이준주... 대식가인데 살이 안쪄...? ...울어도 되는 타이밍 맞지?
응응. 어... 하지만... 귀찮아... 침대가 좋은걸 뒹굴뒹굴... 평일엔 어쩔 수 없이 실컷 밖에 있어서 내 침대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없는걸! 그러니까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
흐흐흐... 앙 하고 깨물어서 녹이면서 먹을거야 흐흐흐흐... 아 그러려면 일단 사냥부터 해야하는구나...! -
175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3:28:38"..아가씨가 짖궂은 농을 던질줄은 몰랐습니다. 이거 한방 먹었는걸요. 그래, 이런 기분이셨습니까."
어흠, 어흠. 천천히, 부드러이 묻는 그 말. 붉어진 얼굴은 달아올라 더웠다.
그리고 연이는 내 말에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어허, 존대하지 말라 하였잖습니까. 저는 나으리가 아니라, 일영, 당신의 남편입니다. 부디 예를 갖추어 말씀하시지요."
당황해하는 연이에게, 타이르듯 말했고 뒤이어 씩 웃으며 농을 던졌다.
"어색하시다면 제가 가르쳐드릴수도 있습니다, 아주 친절히. 물론 공짜는 아니니 보상을 주셔야 할겁니다, 음.. 입맞춤정도가 적당하겠군요."
입가엔 미소가 꽃피었고 연이의 머리가 쏟아지듯 손 안에 들어왔다. 조용히 머리를 쪽지어주며 이야기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을겁니다. 앞으로는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살게끔 해드리죠."
부드러이 낮게 속삭인 그 말. 그리고는 천천히 일어나 연이를 바라보았다.
"도대체라니요. 늘 함께 있어주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설마 저를 갖고 노신겁니까? 그럼 좋습니다, 살 이유가 없으니 그만 사라져야겠군요. 내세에서 봅시다."
작은 농담,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는 연이. 괜찮다며 어깨를 툭툭 쳐주려 했고 나를 바라보는 연이를 마주바라보았다.
"어허, 부인. 조용히 하세요."
이크,이거 이러다 한대 맞겠는걸. 아하하, 크게 웃으면서 잡아밀어지는 손 따라 걸음을 옮겼다. 날은 여전히 맑고 푸르렀으며 기분은 구름위를 노니는듯 좋았다. 그렇게 조금 걷다보니 어느덧 큰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시장 깊은곳에 이런곳도 있었나, 싶어 조금 가까이 다가가보니 고운 옷을 파는 곳이었다. 마침 잘 되었구나, 오늘은 운이 좋군 싶어 연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부인, 마침 좋은 가게가 있어 저기서 옷을 사면 되겠군요. 그나저나 아직 소감을 듣지 못한것같습니다만?"
씩 웃으며 농을 던졌다. -
176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3:33:38역시 모를때는 네이버..! 나도 이것저것 구글같은데에 검색 많이했어. :D
ㅋㅋㅋㅋㅋ 그렇구나, 나도 아이돌은 별로 안좋아해!
올드팝도 좋아하고 가리는건 아니지만 그닥이랄까.
한숨이라는 이하이 노래도 좋지. 이하이 노래 진짜잘해. 부럽더라 :)
ㅋㅌ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뭔가 웃기고 부끄럽고 ㅋㅋㅋㅋㅋ
그야 연이주를 그만큼 정말정말 좋아하니까. 늘 사랑해! :)
항상 표현하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은 복잡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밖에서는 막 그럴것같고 ㅋㅋㅋㅋㅋ 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서 헤헤헤 하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몇이게? 맞춰봐. 이준보다는 크지롱 :p
초콜릿 없어 쥬거써 못봐... ㅠㅠㅠ 흑.. 왜 ㅋㅋㅋㅋㅋㅋ 연이주 자신감을 가져!그리고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꼭 예쁘고 몸매좋고 그렇던데. :)
아냐 나 농구나 그런거 좋아해서 종종 운동하니까.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타입..? 살 쪄 나도 ㅋㅋㅋㅋㅋ 울지마.
그렇지.. 침대 최고오..
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연이주 변태! -
177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4:02:50아가씨라니, 계속해서 말을 높이는 일영의 모습에 더더욱 울상이 지어졌다. 나으리가 말을 높이시면 난 얼마나 더 높여야하는 거지, 하는 생각에 극존대를 떠올린다.
그러다 일영의 말에 순간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머리 속엔, 남편이래! 남편! 세상에, 남편이라고? 남편이라니!! 하는 생각들로 꽉 차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혼자 남편이라니!! 하며 왁왁거리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조금 늦게 반응했다.
"아... 그..."
아무말 하지 못하고 입만 벙긋거리다 다시 울상지었다.
"나으리... 오늘따라 왜그러십니... 까... 저에게 존대라니. 어, 어색합니... 다... 그럼 전 극존대를 해야합니까...?"
울상인 얼굴로 극존대를 하다 낮게 속삭이는 말에 입을 다문다. 아, 또 그 기분이다.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쿵쿵거려 귓가에 울리고 아무것도 못하게 손 끝이 떨리며 제 몸의 온 감각들이 그에게만 집중되는 그 기분. 어쩌면 좋을까. 몰래 한숨을 뱉었다.
"예? 아아니, 그럴리가 없지않습니까...! 다만 당황스러워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가지마세요..."
순간 놀라 농인걸 알면서도 사라지지말라고, 가지 말라며 저도모르게 그의 옷자락을 붙들었다. 잠깐이지만 놀라서. 잠깐이지만 그가 없는걸 상상해서. 잠깐이지만... 심장이 쿵, 내려앉아서. 농인걸 알고 있음에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단어 하나에 아까처럼 또 속으로 왁왁거렸다. 부인이래! 부인! 세상에, 부인이라고? 부인이라니!!
그래서 또 반응이 한박자 늦었다.
"...네? 오, 옷까지 삽니까? 농, 아니었습니까? 아니, 그리고... 무, 무슨 소감을..."
놀라며 옷가게와 일영을 번갈아가면서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이미 충분히 많이 받았습니다, 라며 당황해하다 소감이라는 말에 말 끝을 흐리고 시선을 회피했다.
소감이라니, 지금 이 상황에 대한? 물론 당황스럽고 놀라고 민망하며 어색하고 걱정스럽지만,
설렌다. 기쁘다. 행복하다.
이 감정, 어찌 말할 수 있을까. 시선을 발 끝에 두었다. -
178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4:16:48아이돌은 뭐랄까... 시끄럽다고 해야하나... 아 물론 배척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내 취향이 아니야ㅋㅋㅋ 이하이 노래 잘하지, 엄청! 목소리 좋아... 아 나 윤하노래도 좋아해. 혜성 노래 귀여워:D 체리필터도 좋아ㅋㅋㅋ
하... 심장이 남아나질 않네... 쓰러지는것도 엄청 많이 하고... 으아아아아 아몰라 난 표현하는거 부끄러워! 그러니까 사랑해! 좋아해! 엄청 많이 사랑하니까 거절은 거절한다! 악! ...(뛰쳐나감)
ㅋㅋㅋㅋㅋ헤헤헤 하고있는ㅋㅋㅋㅋ 진짜... 사실 나 집갈 때 지하철 타고가면서 헤헤거려... 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봤을거야ㅋㅋㅋㅋ 하지만 상관없다 내가 좋으니까!
...184보다 더 크다고? 우와아아... 185? 186? 얼마나 큰거지... 지하철타면 들어갈 때 고개 숙여야겠다ㅋㅋㅋ손잡이에도 부딪히고! 아 나도 연이키였으면 좋겠다 난 키가 커서...(쭈글)
쥬거써?ㅋㅋㅋㅋㅋ아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 에이 초콜릿 쯤이야 내가 사줄게! (?) 난... 어... 얼굴이랑 몸매는 모르겠지만 키는 자신있...!! 뿌듯하지만 좋은건지 모르겠다...흑
아하... 그래서 먹는거에 비해 살이 안찌는구나... 응, 안울게... 대신 한대만 때려도 돼...?
침대 최고오...
벼, 변태라니! 아닙니다! 이준주가 변태! 난 초콜릿 얘기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9 이준 (91904E+57) 2016. 6. 26. 오후 6:18:48얍! 지금 노래방에서 친구들이랑 노는중. :)
조금 이따가 레스 이어줄게. 밥은 먹었으려나? -
180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7:24:46그렇지, 나도 아이돌은 그닥. ㅋㅋㅋㅋㅋ 응, 여자가수중에는 이하이도 잘하고 이소라도 잘하고.. 알리도 잘하고 거미도 잘하고.
ㅋㅋㅋㅋㅋㅋ 앗 죽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역시. (쓰담쓰담) 나도 많이 좋아해, 앗 어디가 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버스같은데서 정신차려보면 입꼬리 올라가있어서 무표정으로 간신히 내리는데 또 이야기하고 잇고 그러다보면 또 올라가있고.. ㅋㅋㅋㅋㅋㅋㅋ
188이야! ㅋㅋㅋㅋㅋㅋ 가끔 그럴때도 있어. 앗 왜, 몇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쥬거써 응 ㅠㅠㅠㅠㅠ 앗 그거 사서 붙일수 있는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랑 몸매도 좋을거야, 분명! :D ㅋㅋㅋㅋ 장점투성이인걸 뭐!
앗.. 아, 안아프게 때려주세요! (??)
그치, 침대에 여릉엔 선풍기, 겨울에는 전기장판.. 짱이야..
변태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고싶다는 의미도 그..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 초콜릿도 내 몸에 있는 초콜릿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집 들어왔어! 배는 그냥 그러네, 조금 있다가 먹어야겠다. 답레 금방 이어줄게! :D -
181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7:45:19울상짓는 연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멍하게 나를 바라보다 조금 늦게 내 말에 반응하는 연이를 마주 바라보았다.
"왜 그리도 울상이십니까, 부인. 우시렵니까? 울지 마십시오, 제 마음도 아픕니다."
그러며 손을 뻗어, 연이의 뺨을 슥 만지려 했고, 엄지로 눈가를 슥 닦으려했다.
"원래 하루아침에 어른이 되는게 아니니까 그런겁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하겠지만, 곧 익숙해지실겁니다. 품위있게, 남들이 무시하지 못하도록. 당당하고 자신있는 여성이 되십시오, 부인. 어허, 그리고 나으리가 아니라, 서방님이라고 부르십시오."
씩, 미소지으면서 연이를 달래었다. 왜 입을 다무는거냐.
그러다 아니라며, 가지 말라며 간곡하게 내 옷자락을 놀라 붙잡는 연이의 모습에 눈이 커졌다. 놀라 연이를 바라보다, 다가가며 꼭 안아주었다.
"미안합니다, 하면 안되는 말을 했군요. 어디 안 갑니다, 부인이 저를 버리기 전 까지는. 아, 그렇다고 버리지는 말아주십시오."
또 다시 농을 던지며, 등을 토닥여주려 했고 뒤이어 들려오는 한 박자 늦은 반응.
"머리를 땋아드렸고, 존대까지 계속 하고있는데- 아직도 농으로 보이십니까? 무슨 소감이냐뇨. 어른이 된 소감 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도."
조곤조곤, 이야기했고 들려오는 충분히 받았습니다, 라는 말에 우리가 서로에게 준 사랑에 비하면 제 선물은 작은것일 뿐입니다, 부디 사양하지 마시고 받아주십시오 라고 조용히 읊었다. 그리고는 시선을 발 끝에 두고 있는 부인에게, 손을 뻗었다.
"들어가시지요, 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
얍 이어왔어! :D 밥도 대충 먹고 왔고. 연이주는 먹었으려나! -
182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8:52:43아, 또 부인이라 불러준다. 어쩌면 좋지, 이런저런 현실만 봐도 절대 불릴 수 없는 그런 호칭일텐데도, 분명 기뻤다. 이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이 미워 울상이었다.
울지 말라며 눈가를 닦아주는 것에 울지 않아요, 라 말하며 눈가에 스치는 온기에 집중했다.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마음 속에 일렁인다. 이 감정을 무엇이라 불러야할까.
"...하지만 지금 이건... 하루아침에 어른이 되어버렸는걸요...?"
그랬다. 분명 어른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리라. 하지만 자신은 하루아침에 어른의 모습으로 꾸며졌고 하루아침에 부인이라 불리며 하루아침에 지아비가 생겼다. 분명 조금 아까 주막에서까지만 해도 평민 계집아이였는데. 조금 아까까지만 해도 편히 말했는데 이런 존대라니. 어찌 익숙해질 수 있겠어요, 라며 울상지었다.
서방님이라 부르라는 그 말에 놀란다. 서, 서방님이라니?!
"제, 제가 그럴 수 있을리가... 그리고 나으리, 아까처럼 편히 말해주세요. 정말 어색합니다... 또 제가 어떻게 서방님이라 부르겠어요...?"
서방님이라니, 다시 생각해도 부끄럽다. 누군가를 서방님이라 부르는 것을, 게다가 그 상대가 일영이라는 것을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않는다. 그래, 일영을 마음에 품었다는 것을 느꼈을 때부터는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될 줄은...! 부끄러운거야, 제 마음이 제게 속삭였다.
저를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어디 가지 않겠다는 말에 알고있음에도 안심한다. 잠깐이지만 그가 없다는 상상을 함으로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을 겪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정말 어느샌가 그가 이렇게 스며들었다. 곁에 없다는 것을 상상하면 마음이 아플정도로. 어느샌가 그렇게 스며들었다.
"농이 아니시라함은..."
그럼 역시 아까 그 비녀는 청혼의 의미였던걸까.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거 정말 기뻐해도 되는걸까, 하는 물음을 하기도 전에 마음은 이미 기뻐했다.
"...떠, 떨립니다..."
소감...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많은 감정들이 뜨고 지고를 반복했다. 그 많은 것 중에 하나만 간신히 끄집어내어 대답으로 삼았다. 떨린다, 정말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라.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현실의 첫 번째로는 신분 차, 두 번째는 가족들, 세 번째는 주변 사람들 등등의 현실들이 떠오른다. 글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에 잠기다 저에게 손을 뻗으며 미소짓는 그를 바라보았다.
저에게로 뻗어진 손을 물끄러미 보다 조심스럽게 그것을 잡았다. 그래, 지금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걸어간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지않을까. 싱긋, 미소지었다.
//먹고 왔어 :D 밥 맛있게 먹었어? 노래방 갔다왔구나. 재밌었겠다ㅠㅠㅠㅜ -
183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9:07:16맞아맞아. 아, 박정현도 좋아해! 남자 가수는 음... 윤도현 밴드 좋아하고 성시경이랑 장범준도 좋아해! 이번에 박수봉 작가랑 콜라보로 한거 진짜 완전 좋아... 들어봤어? 난 그 중에 봄비 랑 그녀가 곁에 없다면 이 제일 좋더라 :D
몰라... 뛰쳐나갈거야... 으아아아... 나도 표현하고싶은데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잘 못하겠어...(추욱) 이준주는 어떻게 그렇게 잘해?ㅋㅋㅋㅋ
ㅋㅋㅋㅋㅋ맞아 입꼬리가 자꾸 올라가... 심하면 광대가 막... 정신차려보면 막 헤죽헤죽 웃고있고... ㅋㅋㅋㅋㅋ
히이이이익 188...?! 거의 190이잖아? 우와... 엄청 크구나...! 이미 쑥쑥 자라있었어...! 아, 난 173...! 키큰거 안좋아... 지하철 손잡이에 머리 부딪히면 기분 되게 복잡하더라...
으응...! 까짓꺼 그냥 붙이고 다녀! 대형 초콜릿으로 사줄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에ㅋㅋㅋㅋ 고마워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날 때리는게 나을 것 같아...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계속 뭘 먹니 나란 아이...
짱이야... 여름에 이불덮고 에어컨키면 좋더라...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ㅋㅋㅋㅋ 겨울은 진짜 도저히 이불밖에서 나갈 수 없어... 전기장판 사랑해요...그 안에서 귤까먹으면...!
......☞( ͡° ͜ʖ ͡°)☞ 흐흐흐... 아냐 변태 아냐 흐흐흐흫...
아근데 진짜 안고싶다는거 그렇게 알아들었어... 나... 나... 이래뵈도 선량한 여고생인데 왜...? (혼란) -
184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9:11:57연이는 또 울상이었다. 손 끝에 스치는 따스한 온기와 들려오는 울지 않아요, 라는 말. 그럼 표정을 피세요, 웃을때가 가장 예쁘니까. 라며 조용히 속삭였다.
"나이가 찼다고, 머리를 올렸다고 하루아침에 어른이 된 것이 아닙니다, 부인. 부인은 저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어른이었고, 당찼으며, 제가 사랑하는 여인입니다."
어찌 익숙해질수 있겠냐는 물음에, 부인과 함께할 날들이 자연스러워지고 익숙해지는것처럼 곧 그렇게 될거라며 부끄러워하지 말라고,조용히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놀라서 말하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럴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불렀지 않습니까, 부인. 서방님이라고."
익살맞게 웃었다.
"그래요, 농이 아닙니다."
들려오는 떨린다는 말.
"긴장하지 마세요. 제가 곁에 있으니까."
미소지었다. 그래, 앞으로도 영원히 곁에 있을것이다. 꽉 잡은 그 손은 따듯했다. 뒤이어 천천히 가게 안으로 들어갔고- 젊은 아낙이 우리를 맞았다.
"좋은 옷을 하나 보러 왔습니다."
곧 좋은것이 들어온게 있다는 말에 아낙은 떠났고, 돌아오길 기다렸다. 잠시 뒤에 아낙이 돌아와 곱고 예쁜 옷을 가져왔다. 흐뭇하게 웃으며 손짓했다.
"갈아입고 오세요, 부인."
/
앗 또 짧다. 이래저래 자꾸 돌리는동안 행복하고 이것저것 상상해서 그런가. 참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거나 하고싶은거 있으면 늘 말해줘. :)
옷 갈아입고 말타고 꽃놀이 하러 초원 가려고 하는데, 괜찮아? 거기서 막 화관도 씌워주고 나무아래서 노래하다가 조용히 잠들고, 깨어서 다급히 달려 늦은 밤에 서로 아쉽게 헤어지는걸로 끝내면 좋을것같아. :D -
185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9:18:55맞아 박정현도 노래 진짜 잘하지. 그거 100분의 1만큼만 잘했으면 좋겠다..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좋지. 맞아 윤도현도 좋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성시경이랑 장범준도 좋지. 버스커버스커. 그리고 정준영도 좋다? 공감 들어봤어? ㅋㅋㅋㅋ
아 진짜? 못 들어봤는데 들어봐야겠다. ㅋㅋㅋㅋㅋ
왜 ㅋㅋㅋㅋㅋ 가지마. 아냐 부끄러우면 못할수도 있는거지 뭘. 그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우니까..? (변태)
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글쎄, 그냥 정말 좋아하니까 말하는거에 배어나온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맞아 ㅋㅋㅋㅋ 거울보면 흠칫흠칫 놀라고 ㅋㅋㅋㅋ
응 진짜 크지. 그리고 연이주도 되게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섹시한 여성이었구나! 뭔가 햄스터같을줄 알았는데. (???)
아냐 키큰거 좋은걸! 연이주니까. :) 연이주의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 잘 붙이고 다닐게 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뭘. 그리고 연이주를 왜 때려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수도 있지! 섹시한 햄스터...? (???)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세가 좀 많이 들지만 천국...
꺅 변태같은데? ㅋㅋㅋㅋㅋ 에잇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역으로 밀어넘긴ㄷ... (안됨)(너무갔음)
사실 그때 주막에서 키스할때 밀어넘어트릴뻔 했지만 내 이성세포가 간신히 말렸어.. ㅋㅋㅋㅋㅋㅋ
그.. 그럴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6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9:49:14조용조용 가만히 들려오는 말이, 그 따뜻한 어투가, 저를 바라보는 그 시선들 모두 마음에 차곡차곡 담긴다. 언제라도 꺼내어 미소지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담아둔다.
마음 속에서 그렇게 하나하나 담아두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 사랑한다는 말이 이렇게 달콤했었던가.
"아... 아...? 아...!"
같은 단어지만 뜻이 전혀 다른 말들. 이미 서방님이라 불렀다는 말에 제가 한 말들을 더듬어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것도 서방님이라 부른 것에 포함이 되나, 싶어서.
잠시 망설이며 눈을 굴리다가 무언가를 마음먹고 일영을 올려다보았다.
"서... 서방님...?"
부인이라 불러주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답례가 될 수 있을까, 하며 불러본다. 내가 느낀 감정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을까.
긴장하지 말라며, 곁에 있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나도 절대 떠나지 말아야지. 곁에 있을거야. 지금, 이렇게 굳게 잡은 손처럼.
가게 주인이 가져온 곱고 고운 옷을 보며 작은 탄성을 뱉었다. 그 것을 건네받고 손에 감기는 촉감을 즐겼다. 곱다. 정말 고운 옷이구나. 갈아입고 오라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고운 옷이 혹시라도 구겨질까 손길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움이 들어간다. 평생가도 입어볼까말까한 옷. 정말 이걸 입어도 될까, 하는 마음에 몇번이고 망설였다.
그 바람에 조금 늦게 안쪽에서 나왔다. 걸을때마다 부드럽게 스치는 치맛자락은 사락, 하는 퍽 고급스러운 소리를 내며 스쳤다. 치마가 바닥에 쓸릴까, 옷자락이 어딘가에 걸릴까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나오며 일영을 찾았다.
"나으... 어... 서, 서ㅂ... 나으리...?"
아, 도저히 익숙해지지않는다. 서방임이라니... 그래, 이 호칭으로 그를 부르려면 혼례를 치루어야하는데 아직 하지않았으니 결국 평소처럼 부르자고 자기합리화했다.
역시 부끄럽구나, 마음이 다시 속삭였다.
//괜찮아ㅋㅋㅋㅋ 마음에 안드는게 있을리가 없잖아...?! 어 다만 얘네 진도가 진짜 빨라... 서방님이라니... 으아아아 내가 부끄러워...////
응응! 난 좋아:D -
187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0:02:01맞아... 에잇. 노래 못하면 어때ㅐ 우린 우리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잖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좋아! 조용필 노래였었나?
다 좋아 :D 정준영의 공감? 들어봐야겠다! 정준영노래는 안아줘 좋아해. 다른 노래는 잘 몰라ㅋㅋㅋ 나중에 더 들어봐야겠다ㅏ!
응응. 노래 좋아:D
.../////////... 으아 몰라 부끄러워... 말 못하겠어... 으으아ㅏ
역시 메가데레는 다르구나...(코피) 아 진짜 납치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
맞아ㅋㅋㅋㅋ 지하철엔 거울 대신 맞은편 창문에 내가 비치니까... 안봐:D 아 근데 정말 입꼬리가 막 올라가ㅋㅋㅋㅋ
햄스터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섹시... 어... 그, 그게 뭐죠? 하하하
...이준주 특기는 기습이지? 취미는 사랑표현이고... 아니다 그 반대일수도...(코피) (털썩)
ㅋㅋㅋㅋㅋ아 갑자기 초콜릿먹고싶다. 초콜릿 짱 좋아해서... 카페가면 커피안먹고 초코라떼먹어... 커피 써... 초딩입맛...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그거 무슨 햄스터야...? (혼란)
앗ㅋㅋㅋㅋㅋㅋ자칫하면 철컹철ㅋ... 아직 미성년자에요 :D (순수) (순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ㅋㅋㅋㅋㅋㅋ 사실 상관없... 아냐 아무것도... 아 부끄러워...창피해...
진짜 나... 선량한 여고생인데... 자꾸 이러면 내 이미지가... 으아아 나 왜이래...나 변태였나봐... 으앙... -
188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0:05:02어라 안아줘 노래 정준영이 아니라 정준일 노래였어... 헷갈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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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10:23:30고개를 끄덕이는 연이. 어쩐지 끌어안고싶어져 천천히 다가가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아,아 하며 고개를 가웃거리는 연이. 눈을 굴리다가 나를 올려보는 연이를 마주 바라보았고, 들려오는 서방님 소리에 씩 미소지었다.
"잘 하셨습니다."
그 달콤한 말이 귓가에 맴돈다. 두근거리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취해가는것만 같았다. 연이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생각하다 끄덕이며 미소짓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래, 이 작은 손- 절대로 고생시키지 않겠다. 앞으로도 영원히.
연이는 고운 옷을 보고 탄성을 뱉었다. 제법 매만지다 안으로 들어가자, 연이를 상상하다 문득 얼굴을 붉히고는 흠흠, 헛기침했다. 안된다. 그러다 조금 시간이 흘러 안쪽에서 고운 자태로 연이가 나오는걸 바라보았고, 눈이 커졌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는 뒤이어 흠흠, 기침하며 미소지은채로 말했다.
"정말 곱군요."
그러다가 나으리, 라며 어색하게 걷고 또 말하는 모습에 그만 웃어버렸다.
"어허. 서방님이라고 부르라고 몇번을 말해야 알겠습니까, 부인."
씩 웃었다. 나으리라니, 아무래도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던가. 지금이 좋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었다. 아낙에게 다가가 옷값을 치르고는 연이에게 다가가 그 앞에 서서 위아래로 흝어보았다.
"정말 곱고 잘 어울립니다. 아리따운 외모가 더욱이 빛나는군요."
라며 칭찬했고, 뒤이어 손을 뻗었다.
"이제 갈까요. 고운 옷도 입었고, 머리도 올렸는데,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아쉽지않습니까. 갑시다, 제가 아는 그 꽃밭으로."
술을 한잔 갖고가면 더 좋을텐데,같은 생각을 하며 가게 밖으로 나서다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그래, 부인. 당호를 지어줘도 괜찮겠습니까? 부인에게 어울릴 예쁜 이름이.. 그래, 제가 첫번째 꽃부리니, 부인은 그 꽃의 나비가 되어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맺어준 인연 연자와, 부인 이름 앞글자 연을 따서- 나비 호 자에 인연 연 자, 호연 어떻습니까. 작명에는 재주가 없어서 그리 예쁘지는 못한 이름이지만."
씩 웃으면서 말했고, 조금 걸으니 어느새 마굿간에 도착했다. 말을 한마리 빌렸고 그 위에 올라탔다. 튼실한 갈색 숫놈이었고, 익숙하게 올라탔으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조심해서 올라오십시오."
연이를 뒤에 타라고 하고는 뒤이어 달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점차 멀어져갔고 한참을 달렸다. 코 끝을 스치는 풀내음, 벌렛소리, 구름, 물냄새-
얼마나 달렸을까, 말에서 먼저 내려 조심스레 연이에게 팔을 뻗으며 말했다.
"이곳이 그곳입니다."
정말로 기쁘게 웃었다. 주위는 아름다운 풍경- 푸르른 하늘, 큰 산들, 드넓은 녹색과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다니고 풀벌레와 나비가 날아다니는 그런 꽃밭이었다. 한켠으론 강이 흘렀다.
//
앗 글쿠나. :( 미안.
막 계속 준이는 서방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연이는 나으리라고 부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진도 천천히 나가려고 노력할..(근데 이미 다 해버림) (노답) ㅠㅠㅠ 미안해. -
190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10:30:14맞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연이주는 섹시하지. :D
응 그거 좋아! 조용필 노래였는데 나가수에서 불렀지 박정현이.
ㅋㅋㅋㅋ 응 그거 진짜 좋아. 가끔 정준영이 굵은 목소리 낼때가 그렇게 멋지더라. :)
ㅋㅋㅋㅋㅋㅋ 뭐 헷갈릴수도 있지. 노래도 좋은걸!
그리고 노래 좋다니 다행이다. :D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뽀뽀해주고싶다.
아 뭐야 ㅋㅋㅋㅋㅋ 왜 납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이상 역으로 납치해서 계속 연이주 부끄럽게 만들어야겠다!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새삼스럽게 놀랄때도 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 왠지 진짜 섹시한 햄스터같아!
응? 연이주에게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거지! 귀여운것처럼. :)
들켰네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초콜릿 맛있지. 나도 좋아해 :D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카페라테나 카라멜 마끼아또 먹어 커피 가끔 먹고 그러면.
어.. 연이주같은 햄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철컹철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 순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네..!
이렇게 된 이상 16살부터 결혼할수 있는 일본으로 납치해간다! (???)
그리고 19살은 거의 성인이잖아! (????)
상관없...?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라. 아냐 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1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1:01:23저를 천천히 끌어안고는 미소지으며 말하는 칭찬에 작게 미소지었다. 감정이 전해진걸까. 두근두근, 기분좋은 울림이 몸 전체에 퍼져나간다.
곧 옷을 갈아입고 나온 자신을 보며 붉은 얼굴로 헛기침하는 그를 보니 왠지 즐거워 환한 미소를 입가에 걸었다. 정말 곱다는 그의 말에 정말 고와요, 라며 그 자리에서 천천히 한바퀴 돌았다. 치마가 둥글게 퍼지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고운 빛깔. 지금의 이 감정에 이 빛깔이 입혀져 마음속에 쌓였다.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기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치맛자락을 매만졌다.
"하지만 나으리... 아직 호, 혼례도 치르지않았는걸요..."
서방님이라 부르라는 그의 말에 달아오른 듯한 뺨을 손으로 감싸며 말했다. 부끄러운걸요, 라고 아주 작게 덧붙였다.
저를 보며 잘 어울린다는 그 칭찬에 또 가슴이 뛰었다. 시도때도없이 두근거리는 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 감사합니다, 라 중얼거리고는 그의 손을 잡았다. 꽃밭으로 가자는 그의 말에 환하게 웃다가 이어 들려오는 당호라는 말에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와...? 그런 것까지 주시는겁니까? 나비라니... 기뻐요...!"
호연, 입으로 그 것을 다시 읊으며 웃었다. 두 번째 이름이 왠지 더 본명같고 제 본명인 연이, 가 왠지 애칭같은 기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호연. 좋은 이름이구나.
"그럼 앞으로 호연, 이라 불러주시는건가요? 음..."
고개를 갸웃, 왼쪽으로 조금 기울였다. 호연, 이름 같은 이름이지만 왠지 부드러운 목소리로 연아, 하고 부르는 쪽이 더 좋았다.
"그러면 호연, 은 본명으로, 연이, 는 애... 애칭으로...!"
애칭이라니. 제 입으로 말하면서도 어쩐지 부끄러웠다.
그 부끄러움은 곧 말 한마리로 인해 놀라움으로 바뀌었는데, 사실 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거의 처음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다. 소는 많이 봤는데 말야. 농사일을 도와주는 소를 떠올렸다.
조심스럽게 그 것에 올라타고는 뒤에서 일영의 허리를 꼬옥, 붙들었다. 말은 정말 빨리 달리는구나. 휙휙 바뀌는 주변 풍경과 그것에 맞추어 흔들리는 느낌이 곧 떨어질것만 같아 눈을 꼭 감고 일영의 등에 뺨을 붙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말이 서서히 멈추자 눈을 살며시 뜨고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다. 곧 눈이 크게 뜨인다.
"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그 아름다움에 놀라다가 일영의 손을 잡고 조심조심 말에서 내렸다.
"정말... 정말 예쁜 곳이에요! 세상에... 여긴 어디죠?"
처음 보는 곳이었다. 말을 타고 왔으니 꽤 먼 곳이려나, 추측하며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상쾌한 공기가 주변 아름다운 풍경과 섞여 몸 안으로 들어온다.
기쁘고 행복한 감정이 넘치는 것을 느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
192 이준 (30256E+53) 2016. 6. 26. 오후 11:06:12앗 너무 졸립다.. 이제는 자야겠다. :( 답레 이어주고 자러간다고 하려고 했는데.. 한계야. 그래도 답레 보고 자니까 기쁘네. :)
먼저 잘게, 미안해. 내꿈꿔, 사랑해. 내일도 좋은 하루. -
193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1:23:25으응...? 엉...? 네...?????
응응. 좋아! 박정현이 부른것도 좋고 원곡도 좋고... 사실 원곡은 어릴 때 1박 2일 보면서 처음알았는데 그 때 듣고는 '우와, 완전 좋다!!' 하고 아빠폰에 다운받아달라고 졸랐었지...
공감 노래 좋다:D 맞아 정준영 멋있어ㅋㅋㅋㅋㅋ슈퍼스타 K였나 처음나왔었지 아마...? 로이킴이랑 같이 노래부른것도 좋았는데!
응? 뭐가 다행이야?ㅋㅋㅋㅋ
으아아아...//////
앗 너무해... 계속 부끄럽게 만든다니ㅠㅠ 안되겠네 역시 내가 먼저 선수쳐서 납치해야겠어!! (??)
진짜ㅋㅋㅋㅋ 아니 왜 자꾸 입꼬리가 올라가는거야? 진정해 진정해!! 해도 올라가서 포기했어... 몰라 흐하핳 댈거야 진정안할래... 라는 상태랄까ㅋㅋㅋㅋ
섹시한 햄스터...? 전혀 감 안잡혀...! 나 어떤 이미지가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
아... 계속 기습들어오네 어떡하지... 심장마사지 하면서 대비해야하나... 으아아아...
카라멜 마끼야또! 나 커피먹는다면 그거밖에 안먹어ㅋㅋㅋㅋ 카페라떼는 음 설탕 많이 넣으면... 많이 넣으면!! ㅋㅋㅋㅋ커피 써 :( 향만 좋더라ㅋㅋㅋㅋ
뭐야 그게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일단 먼저 왜 햄스터를 떠올린거야?ㅋㅋㅋㅋㅋㅋ
어라어라 안믿어? 내가 얼마나 순수하고 순진한데...!! 내가 얼마나... 어... 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16살 때부터 결혼할 수 있어? 이제 막 중2 벗어난 애들이...!?? 아 물론 우리나라 15살이랑 일본 15살이랑 다르겠지만... 그래도 16살은 엄청 어린데!!? (3살 차이)
아냐! 난 자라나는 새나라의 청소년이라구! 파릇파릇한 미성년자야!.................
몰라... 으아아아... 나 변태였어... 미치겠다ㅋㅋㅋㅋㅋ 이준주 때문이잖아! (아님) (땡깡) -
194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1:26:37응응 잘자! 일찍자야 내일 또 힘이 생기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D
어... 이준주도 내꿈... 어... 사... 사... 어... 으아아아아아 사냥할거야!! 이준주 내가 사냥하는 꿈 꿔! (???) 잘자!!
내일도 좋은 하루되길 :) . 힘내자! -
195 연이 (97944E+60) 2016. 6. 26. 오후 11:30:10>>189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ㅋㅋㅋㅋ 진도 빠르니까 이제 이것저것 할 수 있겠어 (흑심)!! ㅋㅋㅋㅋㅋㅋ
준이는 서방이라고 불러보라고 싱글거리는데 연이는 계속 회피하면서 화제바꾸다가 끈질긴 준이를 이기지 못하고... "...서... 서... 서방님! 으아아 이제 됐습니까아아아아... 이제 한달 치 용기 끝..." 막 이래야지ㅋㅋㅋㅋㅋ -
196 연이 (1221E+55) 2016. 6. 27. 오후 10:10:13안녕, 이준주 :)
오늘 잘 지냈는지 모르겠다. 월요일이라 힘들었을텐데 :( 수고했어, 오늘도. 그러고보니 오늘 12시에 집에 들어간다고 하지않았나...ㅠ... 답레는 내일 줘도 돼!! 얼른 집가서 푹 쉬어 :D -
197 이준 (95948E+52) 2016. 6. 27. 오후 11:23:50안녕 연이..ㅈ.... (피곤해서 쓰러짐)
흑.. 답레는 내일 이어줄게, 지금 이거 적는것도 눈 앞이 깜깜....
ㅠㅠㅠ 미안. 내일봐.. -
198 연이 (6506E+57) 2016. 6. 28. 오전 12:17:12수고했어ㅠㅠ 힘내...! 응응, 푹 쉬어. 잘자고 좋은 꿈꿔! 내일보자 :D
-
199 이준 (69211E+49) 2016. 6. 28. 오후 4:22:41연이는 환하게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정말 곱다며, 그 자리에서 한바퀴 빙글 돈다. 빙그르 퍼지는 치마는 곧 펄럭이다 제 자리로 돌아왔고, 선녀와도 같은 그 자태에 눈을 떼지 못했다. 당장 가서 안아주고 싶었다. 치마 끝자락을 매만지는 연이의 모습에 또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럼 치르면 되지않습니까. 언제가 되었든간에 치루게 되겠지요. 안그렇습니까?"
씩 웃으면서 말했다. 부끄러운듯 연이는 붉게 달아오른 뺨을 두 손으로 감싸었고 부끄러운걸요, 라는 연이의 말에 그만 작게 웃었다.
"뭐가 그리도 부끄럽습니까. 부끄럼쟁이시군요, 부인은."
뒤이어 연이의 작은 손이 내 손을 잡았다. 부드러운 그 손, 그리고는 천천히 가게밖을 나서다 들려오는 말에 씩 미소지었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
그러다 고개를 갸웃하는 연이의 모습에 말을 멈추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걸까, 고민하다 들려오는 말에 얼굴이 붉어짐을 느꼈다. 따라 의아했던 표정이 설레는 표정으로 바뀌며, 흠흠 헛기침했다.
"....연아."
부드럽게 속삭였고,뒤이어 흠흠 연신 헛기침하며 시선을 돌렸다.
"그냥 부인이라고 부르는게 나을것같습니다만."
이라며 조용히 이야기했다.
그리고 말에 올라탔다. 뒤이어 연이가 제 뒤에서 허리를 꽉 붙드는게 느껴졌다. 너무 가까웠다. 심장은 터질듯이 뛰었고 조신히 말을 몰았다. 달리며 느껴지는 바람, 지나가는 주변 풍경, 그리고 너.
"꽉 잡으시지 않으면 떨어질겁니다."
그러니 나를 더 꽉 안아줘. 뒷말은 속으로 삼키곤 등에 붙여진 부드러운 뺨의 감촉을 즐기며 한참을 말없이 달렸다. 말은 없었지만 더욱 가까웠다,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도.
"다 왔습니다."
어느덧 다 도착한 목적지. 그리고는 먼저 조심스레 내려 연이를 받아들며 환하게 미소짓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비밀입니다.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씩 웃었고,천천히 거닐며 손을 내밀었다.
"조금 걸을까요?" -
200 이준 (69211E+49) 2016. 6. 28. 오후 4:27:10잠깐 짬나는 시간에 이어줬어. 조금 이따 다시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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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이준 (69211E+49) 2016. 6. 28. 오후 8:14:24왜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섹시한걸! 이미지가! 귀엽기도 하고.
그치 ㅋㅋㅋㅋ 좋지. 노래 좋아서 다행이라고, :D
알리 지우개 이런 노래도 좋아. 좋은 노래 진짜 많은것같아! ㅋㅋㅋㅋ 좋은 노래좀 추천해줘, 들어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수쳐서 납치라니 ㅋㅋㅋㅋㅋㅋ 내가 선수칠건데!
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입꼬리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섹시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너무 사랑스러운? ㅋㅋㅋㅋㅋㅋㅋ (기습왕)
하지만 쓴맛에 먹는거지. (폼잡음) (사실 커피는 단맛으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말을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만 가능해! 그러니까 연이주를 납치한다! (??)
아냐! 19살이면 다 컸다구!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ㅋ 응, 변태 아냐 ㅋㅋㅋㅋ 착하다 (쓰담쓰담)
사냥 ㅋㅋㅋㅋ 응, 연이주도 힘내. :)
좋은 저녁! 아직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겠지? 오늘은 정말 재밌는 하루였어. :) 연이주도 오늘 좋은 하루였길 바랄게.
답레는 피곤하면 천천히 줘도 돼, 나도 어제 그랬으니까. -
202 연이 (73148E+57) 2016. 6. 28. 오후 10:46:26혼례를 치르면 되지않냐는 그 말에 두근거린다. 혼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하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기에, 더욱 떨렸다. 설레고 긴장되며 기쁘면서도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이 마음을 어느 단어에 함축하여 표현할 수 있을까. 가슴 속에 일렁이는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입으로 하지 못하지만 표정으로, 행동으로는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기에,
다시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정말로..."
그러다 부끄럼쟁이라며 놀리는 듯한 그의 웃는 말에 두 뺨을 감싼 손을 내리지 않고 정말로 부끄러운걸요, 하고 말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정말인걸, 라 생각하며 울상을 지었다. 달아오른 뺨이 진정되도록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부채질했다.
연아, 하고 저를 부르는 말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부드러운 그 말이 귓가에 감겨들어간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제 이름이 하도 부드러워 내 이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헛기침하며 시선을 돌리는 그 모습에 작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올라탄 말 위에서, 떨어질까 불안하지만 일영의 허리를 잡자니 어쩐지 또 떨려서 망설인다. 그 허리에 팔을 둘러 살짝, 조금 옷자락만 잡다가 이어지는 말에 화들짝, 놀라며 꼬옥, 안았다. 온기가 다시 전해진다. 쿵쿵거리는 심장소리가 전해질까, 떨린다. 흔들리는 말 위에서 그에게 의지해 가는 길. 빠르게 바뀌는 주변 풍경이 꽤 어지러웠다. 차마 말 아래에는 시선을 두지 못하고 넓은 그의 등을 바라보다 곧 뺨을 대고 눈을 감았다. 가는 길에 말은 없었지만 편안했다.
도착한 목적지에서, 그의 손을 잡고 말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볼 때, 비밀이라는 말에 작게 웃었다. 비밀은 비밀이라 가치있는 법이었지, 라 생각하며 그저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네! ...이곳은 정말 예뻐요. 넋을 잃을 정도로...!"
내밀어진 일영의 그 손을 잡고서 걸음을 옮긴다. 작게 들리는 물소리와 산새소리가 귀를 맑게 해주고 지천에 활짝 펴있는 꽃들은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준다. 정말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 풍경에, 꽃들이 뿜어내는 그 향기에 취해 아찔하다.
"오늘 정말 많은 걸 받은 것 같아요. 넘칠 정도로..."
정말 넘칠 정도로 받은 이 모든 것에 기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것들을, 한꺼번에 받은 적이 있었던가. 코 끝이 찡해졌지만 꾹 참았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갑자기 생긴 이 모든 것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까, 불안해 그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더 꼬옥, 붙잡았다.
"감사드려요, 그 모든 것에."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숙제가 생긴 기분든다. 고민하고 고민해야지. 그렇게 노력해야지.
그를 올려다보며 미소지었다. -
203 연이 (6506E+57) 2016. 6. 28. 오후 11:07:39으응.....?!? 나도 모르는 새에 언제 그런 이미지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렇구나
알리 지우개 듣고왔어! 노래 좋아... 응응, 진짜 좋은 노래 많은 것 같아! 음...? 노래 추천? 음음... 윤하-기다리다, 혜성 좋고 박정현-꿈에, song for me 랑... 스탠딩에그- 그 자리에 있어, 오래된 노래, 사랑한대. 또... 이소라-바람이 분다 도 좋아! 에일리-저녁하늘 도 좋고... 린-곰인형 은 나레이션? 부분은 그냥 그렇지만 노래가 좋아서...
...뭐야 왜이렇게 많지...? 남자가수 노래들도 있는데...! ㅇ...일단 여기까지ㅋㅋㅋ 너무 많네... 나도 노래 추천해주라:D
ㅋㅋㅋㅋㅋㅋ그럼 서로 납치하는걸로...! (??)
맞아ㅋㅋㅋㅋ반복... 올라갔다 내려갔다... 내리는건 내 의지인데 올라가는건 내 의지가 아냐ㅋㅋㅋㅋㅋ
큭... 기습왕인가...! 도저히 이길 수 없구나! 그럼 난 여기서 쓰러지는걸로... 으아아아ㅏㅇ 아니 정말 나 언제부터 그런 이미지가 된걸까... 아 나도 이준주한테 기습하고싶은데 전혀 못해!! 흑...
왜 폼잡아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쓴 맛에 먹는거야?ㅋㅋㅋㅋㅋ
으아...?... 또 당했다...
내가 얼마나...!! 순...수하고... 순진...한데!! 어... 응! 얼마나 순수하고 순진... 아 못하겠다 미안 거짓말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 순수하고 순진한거 믿지? :D (초롱초롱) (반짝반짝)
아 진짜? 남자애들은 못하고? 뭐 상관없나 이준주는 성인이니까... 흐흐흐흐흐흐 납치다! 서로 납치다!
파... 파릇파릇...!! 아 근데 내 나이에 이런말하면 웃기지만 고1들 보면 정말 파릇파릇해... 귀여워... 그래 난 10대 끝물이지...ㅋㅋㅋㅋㅋㅋ
좋은 밤! 조금 아까 집에 들어왔어ㅋㅋㅋㅋ정말? 다행이다, 재밌는 하루였다니ㅋㅋㅋㅋㅋ 나야 평범했어:D
아냐아냐, 아직 화요일이라서 배터리 남아있어...!!ㅋㅋㅋㅋ그래서 이었지:D -
204 이준 (94822E+46) 2016. 6. 29. 오후 9:43:49피곤하다.. 답레는 내일 이어줄게. 미안 :(
-
205 연이 (82296E+53) 2016. 6. 29. 오후 11:55:07응응. 괜찮아. 나도 오늘은 컨디션이... :(
잘자, 내일 봐 :) -
206 이준 (061E+47) 2016. 6. 30. 오후 7:52:44ㅋㅋㅋㅋㅋ 연이주한테 나는 어떤 이미지야?
응응. 노래 좋지? :D 좋은 노래는 엄청 많은것같아. 참, 이번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라고 마블 악당들만 나오는 영화 8월에 개봉한다는거같은데 거기 OST도 좋더라. :)
앗 다 들어봐야겠네 ㅋㅋㅋㅋㅋㅋ 노래추천? 음.. 연이주가 좋아할만한건.. BMK꽃피는 봄이오면도 좋고, 박중훈의 비와 당신도 좋지. 그리고 스토커랑 안아줘도 좋고. 또 무슨 얘기 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네.. :(
ㅋㅋㅋㅋㅋㅋ 뭐야, 왜 결론이 그렇게 돼. 그러기 전에 내가 역으로 납치한다! (보쌈)
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맨날 그래 :)
후훗 나에게 도전하기엔 천년은 이르다! (??) 앗 왜 거기서 쓰러져 ㅋㅋㅋㅋㅋㅋ
글쎄..? ㅋㅋㅋㅋㅋ 귀여워. (쓰담쓰담)
응 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폼이지! (에스프레소 주문) (먹다가 사망)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뭐야 연이주 변태였어? 안고싶다를 그렇고 그렇게(???) 말할때부터 알아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그럼그럼 믿지. :)
응 여자만. 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것보다 웬 끝물..? ㅋㅋㅋㅋㅋㅋㅋ 꽃다운 나이인걸!
응 좋은 저녁. :) 피곤한 목요일이네. 수요일 화요일 잘 지냈어? 나는 잘 지냈어. :D
좀전에 집 들어왔는데 소나기가 확 쏟아지더라. 연이주 생각났어. ㅋㅋㅋㅋ 답레 금방 이어줄게. :) -
207 이준 (061E+47) 2016. 6. 30. 오후 8:57:17혼례를 치르면 되지않겠냐는 물음에 연이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다시금 두근거리는 심장, 또 다시금 붉게 물드는 얼굴. 혼례, 내 부인이 되는 연이. 혼례를 올릴때의 연이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붉은 그 두 뺨, 아리따운 자태, 그리고 너를 안을 그 밤. 콜록이며 헛기침을 거세게 두어번하였다.
"뭐가 그리도 부끄러우십니까."
달아오른 두 뺨을 감싸, 손을 내리지 않은 채로 정말로 부끄럽다고 울상짓는 연이를 바라보다 미소지었다. 뭐가 그리도 부끄러운걸까, 혹시 이런게? 달아오른 그 뺨을 손으로 부채질하며 식히려는 연이에게 살며시 다가가며 씩 웃었다. 그리고는 무릎을 수그려 자세를 낮추었고,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뺨이 꼭 홍시같습니다. 먹어봐도 되겠습니까?"
물론 안된다고 해도 먹을거지만. 입을 갖다대어 그 붉은 뺨에 쪽, 소리가 나게 맞추었고, 가볍게 이빨로 물어 먹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침을 꿀꺽 삼키었다.
"맛있어라."
크게 웃으며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보는 연이를 마주바라보았다.
말 위에서 연이는 팔을 둘러 살짝, 옷자락만 잡다가 뒤이은 내 말에 꼭 나를 껴안았다. 그 심장소리가 여기까지 전해져오는것만같았다. 아니, 나의 것일까.
도착한 꽃밭. 작게 웃는 연이, 주변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부인이 더 아리따웁니다."
작게 던진 농, 맞잡은 두 손. 살며시 쥔 그 손, 코를 찌르는 색색의 향기, 그리고 너.
"마땅히 받아야 하는것에 감사하다뇨."
작게 웃으면서 꽉,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오자 나 역시 따라 꽉 그 손을 잡았다.
그리고 조금 걷자.. 펼쳐진 큰 나무,그리고 넓디 넓은 꽃밭. 천천히 걸어 나무에 기대어 앉으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
짧다.. 졸려서 그런가, 미안. :(
참 이제 슬슬 상황 끝낼까? 화관 만들어와서 목에 걸어주면 씩 웃다가 잠깐 졸고.. 그러다 깨보니 밤이라 서둘러 집에 데려다주고는 다음을 약속한거 어때?
다음 상황은 뭘로 할까? :) -
208 연이 (94142E+55) 2016. 6. 30. 오후 11:27:19으어어... 답레는 내일 줄게... 미안 :(...
사랑해, 잘자. -
209 이준 (23931E+56) 2016. 7. 1. 오후 1:11:13앗 그렇구나.. 좋은 오후. :) 오늘은 금요일이네.
어제 많이 힘들었지? :( 오늘은 부디 좋은 하루기를. 나도 사랑해. -
210 이준 (14975E+49) 2016. 7. 1. 오후 4:45:12비가 엄청 오네. :D
-
211 연이 (2044E+56) 2016. 7. 1. 오후 10:02:03헛기침을 하는 그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갑자기 그가 자세를 낮춰 저와 시선을 맞추는 것에 당황한다. 눈높이가 같아지면서 자연스레 시선이 맞춰지자 왠지 빤히 볼 수가 없어 시선을 살짝 돌렸다. 눈을 통해서 그가 자신의 마음을 다 알아차릴 것 같아서. 제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떨리는 마음과 설렘, 주체할 수 없는 기쁨만큼 흐를 것 같은 눈물이, 또 이 모든 것이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알아차릴 것 같아 시선을 돌렸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당황하고 다시 그에게로 눈을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네? 다, 당연히 안됩니ㄷ..."
쪽, 하는 소리와 함께 가벼운 장난이 뺨에 닿고 천천히 멀어졌다. 그렇지않아도 붉어져있던 얼굴에서 열기가 한층 더 뿜어져나오는 듯 하다. 맛있어라, 하고 크게 웃는 그를 보며 나으리! 하고 볼멘소리를 냈다.그리 맛있습니까, 라며 툴툴대며 뺨에 손을 가져간다. 뺨에 닿았던 그 부드러움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아름다운 꽃밭. 구름과 푸르름, 풀숲의 향기와 꽃들의 경쟁, 나비와 벌의 향연이 수놓아져있던 곳에 서로의 웃음소리가 더해진다. 그 아름다움 속에, 곁에서 느껴지는 그의 향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 넘쳐 발걸음이 가볍다. 이렇게 걸음을 옮기고있으려니 문득, 꿈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코 끝에선 그의 향이, 손 끝에서는 그의 온기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꿈만 같았다.
제 앞에 펼쳐진 넓은 꽃밭과 큰 나무를 보고 감탄했다. 너무 아름다워서, 그 조화로운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나무에 기대어 앉는 그의 옆에 나란히 앉아 살며시 기대었다.
"...꿈일까요?"
그에게 기댄 채로 나직히 속삭였다. 아무래도 정말 믿기지않아서. 지금 이 아름다운 곳에 당신과 나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무래도 정말 믿기지않아서.
봄바람에 스치는 꽃들을 보다 문득 좋은 생각이 스쳐가서 그에게 잠시만요,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옆의 꽃들 사이에 앉았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들판에 피어있던 들꽃을 엮어 놀던 것이 생각이 난 것이다. 이름모를 꽃들을 하나하나 따서 고리를 만들고 엮기 시작했다. 꽃을 꺾을 때 그 줄기의 길이도 고려해야 예쁜 모양이 나온다. 손놀림으로 고리 하나에 달콤한 속삭임을 넣고, 고리 하나에 앞으로의 소망도 넣고, 고리 하나에 자신의 마음 또한 넣고나니, 봄날의 햇살을 머금은 목걸이가 금방 만들어졌다. 하얀색과 노란색, 약간의 분홍빛 꽃들이 엮어진 그 목걸이는 그가 준 비녀와 새 옷에 한참 못미쳤지만, 그래도 이런 것이라도 그에게 줄 수 있는 것에 기뻤다.
곧바로 그에게 다가가 옆에 앉고 그 것을 내밀었다.
"아무래도 나으리가 제게 준 것에 비하면 한참 아래일테지만... 그래도 받아주시겠어요?"
첫 번째 꽃잎- 순간 머리 속에 그의 이름이 스쳐갔다. -
212 연이 (2044E+56) 2016. 7. 1. 오후 10:29:17음 이준주는... 귀엽고 능글거리고 여린 감성의 소유자 같은 느낌...? :D 작고 귀엽고 마음약한데 능구렁이...? 어 내가 말하면서도 뭔소리인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
아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 좋아? 어떤 곡? 영화 OST는 너무 많아ㅋㅋㅋㅋ 그 영화 재밌을 것같던데... 보고싶다ㅠ 나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라ㅋㅋㅋ 전에 친구랑 마지막 일탈이다! 하고 컨저링 2 보러 갔었지... 완전 무서웠어...
다 듣고왔어! 우와 짱좋아... 비와 당신 그거 박중훈이 원곡이었구나...! 다 좋아:D 내가 좋아할 만한 노래라니ㅋㅋㅋ어떻게 알았어ㅋㅋㅋㅋ 스토커 순간 제목보고 이게 뭐야...? 했는데 슬픈 노래였어ㅋㅋㅋㅋㅋ...
응? 무슨 얘기?ㅋㅋㅋㅋ까먹었어? 바보다!
흥! 내가 순순히 납치될 것 같아? (됨)
... 어떻게 기습하지... 좋아 기습잘하는 이준주한테 방법 배워서 이준주를 기습해야겠다! (??)
...이준주가 나 쓰러지라고 막 그러는거 아니었어?ㅋㅋㅋㅋ
에스프레소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안돼ㅋㅋㅋㅋㅋㅋㅋ죽지마ㅋㅋㅋㅋㅋ
아냐! 아닙니다! 변태... 아니에요! 봐봐, 누나 믿지? 손만 잡고 잘거니까! (???)
10대 끝물이지 뭐... 내년이면 20대의 새내기가 되겠지...?!!
안녕, 좋은 밤 :)
잘 지냈다니, 다행이다. 나야 뭐... :)
응응, 비 엄청 많이 온다... 나도 이준주 생각났어ㅋㅋㅋㅋ비오는 날이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
그래, 이제 슬슬 마무리하자! 으아 엄청 오래 돌렸는데 두번째 상황밖에 안했어ㅋㅋㅋㅋ
마무리는 그렇게 하는거 좋아! 그럼 다음 상황은 뭐로할까... 저번에 말했던 축제도 좋고... 아니면 연이가 나물캐러가는데 만난다거나? 아, 준이 검 훈련? 하는거 혼자서해, 아니면 훈련소가 따로 있어? 연이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훈련하는 모습 훔쳐본다(...)던가... -
213 이준 (14975E+49) 2016. 7. 1. 오후 11:02:34ㅋㅋㅋㅋㅋ 아냐, 무슨 느낌인지 충분히 알것같아. :D
참 신기하다,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나 라는거.
응 좋아! Sucker For Pain 이라는 노래인데, 연이주는 안 좋아할수도 있겠다. 그거랑 칸예 웨스트의 Monster이라는 노래도 좋고. ㅋㅋㅋㅋㅋ 맞아, 영화 Ost는 많지. 눈의 꽃도 영화 Ost더라?
어 나도 영화 정말 좋아해. ㅋㅋㅋㅋㅋ 킹스맨도 봤고 데드풀도 봤고. 옛날 영화 재밌는것중에서는 13층, 큐브, 엔젤하트, 양들의 침묵 그런것도 재밌지. 시간되면 꼭 봐봐! :D
앗 나도 컨져링 2 봤었는데. 혹시 마주쳤을수도..? :) 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서웠어? 귀엽네! (안무서웠던척)
다 들었던거야? ㅋㅋㅋㅋㅋ 좋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것보다 바보라니! (시무룩)
좋아, 이제 납치했으니... 뭘하지? (???)
ㅋㅋㅋㅋㅋㅋ 사실 어제 그 잘자, 사랑해 보고 코피흘렸...
이미 기습 잘 하는걸? :)
뭐야 ㅋㅋㅋㅋㅋ 절대 아냐. 사랑해서 그러는거지! 연이주가 쓰러지면.. 내 맘도 아파.. (버터)
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해주면 살아날게! (??)
꺅 뭐야 ㅋㅋㅋㅋㅋㅋ 그, 그럼 선 그어둘테니까 여기 넘어오면 안돼! (?????)
ㅋㅋㅋㅋㅋㅋㅋ 10대에선 끝물이지만 꽃다운 나이잖아? :D 끝물이라니, 부정적이야! 그렇게 생각하지마! (박력분)
응, 좋은 밤. :) 지금은 집이려나?
연이주도 좋은 한주였기를. 응, 비 엄청 쏟아지네. 수요일까지 온대. 호우주의보라나.. ㅋㅋㅋ
그러게. ㅋㅋㅋㅋ 글쎄, 하고싶은거 있으면 말해줘. 참, 그럼 눈 감았다 떠보니 밤이라서 연이 다급하게 깨우는걸로 써오면 될까?
집 마당에서 해. 산속에서 한다거나로 바꿔도 괜찮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도 재밌겠다. (변태(연이주한테 옮음(?)
그럼 산속에서 준이가 훈련하는걸 연이가 보고 나물캐러가는것도 하고 밥먹고 뱃놀이갈까? :D 그 다음 상황을 축제로 하는건 어때? :) -
214 연이 (2044E+56) 2016. 7. 1. 오후 11:36:13응...ㅋㅋㅋㅋㅋ그런 느낌이야! 음 이미지가 딱 하나로 떠오르지않네... 아마 이준주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있어서 그런 것 같아ㅋㅋㅋㅋ
나도 신기해ㅋㅋㅋㅋ귀엽고 섹시하다니...(절레절레)
음... 한번 들어볼게! 어떤 노래려나... 어라, 그래? 박효신꺼 맞지? 몰랐어...
영화 재밌어! 주토피아랑 어벤져스 캡틴vs아이언맨도 보고! 아니 근데 킹스맨... 데드풀... 다 내가 못보는거잖아...! (시무룩)
어어 뭔가 한번쯤 들어본 것들! 꼭 봐야겠다... 옛날 영화라면 음... 식스센스도 꽤 볼만하고... 아, 유주얼 서스펙트 알아? 그것도 정말 재밌는데! 정말 그 영화는... 아 더 말하고싶은데 이건 절대 스포하면 안되는 영화니까 말 안할래ㅋㅋㅋㅋ 나중에 시간되면 봐! 내가 봤던 영화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영화는 두 개 였어. 하나는 유주얼 서스펙트고 하나는 제목이 기억이 안ㄴ... 나중에 기억나면 말해줄게.
재밌어서 영화관에서 두번 본건 레미제라블... 정도? 노래 짱좋아...
어어 컨저링 2 봤어?ㅋㅋㅋㅋ에이 안무서웠던 척 한다!ㅋㅋㅋㅋㅋ 공포영화보고나서 후유증 안남는 편인데 그 이유가 영화관에서 이미 무서워할거 다 무서워해서야... 친구랑 보는데 어느새 꼭 붙게 돼... 나중에 친구가 나 엄청 떨었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지는...
응응, 다 좋아! ㅋㅋㅋㅋㅋ그래그래, 바보아냐ㅋㅋㅋㅋ시무룩이라니, 귀엽잖아...!
...바보맞네 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공이다 (씨익)ㅋㅋㅋㅋ
으으... 역시 그냥 쓰러지라고 하는거야... 아니 근데 버터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ㄴ, 느끼해...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공주님인건가! 그럼 왕자님의 뽀뽀가 필요하지! (??)
어... 그, 그래 좋아! 지켜줄테니까! 손 잡고 코오, 자자? (???) 아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라ㅋㅋㅋㅋ
앗... ㄴ, 네...! 박력분이시다...!
응응, 집이지. 금요일이다 :D 이제 토요일이네ㅋㅋㅋ으으 완전 좋아... 역시 주말 최고오... 장마시작인가? 계속 장마시작이라면서 찔끔찔끔 왔다 안왔다 하더니...
응응. 그렇게 하면 될 것같아!
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뭘 옮아! 별거 아니고 그냥 단지 훔쳐보는건데! (????)
오오 좋아! 뱃놀이라니요...! 그럼 그 다음 상황을 축제로! 근데 무슨 축제로 할까... 뭐, 천천히 생각해도 되겠지?
아 근데 비녀하고 새옷입은거 집에선 그렇게 못하고있으니까 다시 머리내리고 옷도 다시 갈아입은 상태일텐데, 괜찮겠지...? -
215 이준 (63211E+53) 2016. 7. 2. 오전 9:57:21눈높이가 같아졌고, 자연스레 시선이 맞추어진다. 그러자 살짝 시선을 돌리는 연이. 개의치않고 여전히 연이를 바라보다, 뒤이어 나를 바라보는 연이와 다시금 눈을 맞추며 미소지었다. 당연히 안됩니다, 하더라도 저는 할 생각이었습니다. 작게 웃으면서 나으리! 하고 볼멘소리를 내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어허, 왜그러십니까 부인?"
또 다시금 능글맞게 웃으면서 놀리는 투로 농을 던졌고, 그리 맛있습니까, 툴툴대며 뺨에 손을 가져가는 연이의 행동에 씩 웃으며 손을 뻗어 그 위로 손을 덮으려했다.
"달콤합니다."
조용히 속삭였다.
풍경을 보고 놀라기라도 한것인지, 감탄하는 연이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러다 연이는 곧 내 옆에 살며시 기대어 앉았고, 나는 팔을 뻗어 연이의 어깨에 내 팔을 둘렀다.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고, 그러다가 잠시만요, 하며 연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옆 꽃들 사이에 앉았다. 문득 장난기가 동해 입을 떼었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내 부인이. 꽃밭속에 숨으니 도저히 찾을수가 없구나."
중얼이며 읊었고, 작게 웃었다. 그러다 내게 다가와, 화관을 내미는 연이를 바라보며 씩 웃었고, 내민 그 팔 꼭 잡아, 화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화관은 얼굴 아래로 떨어져 목에 흔들리며 걸렸고, 마주보는 두 얼굴, 가까워졌다. 그리고는 달콤하게 입을 맞추었고, 떼면서 조용히 말했다.
"네가 내게 준 선물도, 내가 네게 준 선물도, 어느것 하나 한참 아래이고 한참 위 따위는 없단다. 그 마음 자체가 소중한것이지 않느냐. 그리고 보아라, 절대로 꿈이 아니다. 내가, 이렇게 네 앞에 있지 않느냐."
진지하게 읊조렸고, 연이를 바라보았다.
"사랑한다."
귓가에 속삭이는 그 말. 그리고는 씩 웃으면서 나무에 크게 기지개를 펴며 기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그대로 나는 잠이 들었다.
..
한기가 돌아 눈을 떠 보니 어느덧 달이 높게 떠있었다. 이런, 벌써 해시, 아니 자시인가? 시간을 통 모르겠어 당황하며 옆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연이를 조심스레 깨웠다.
"부인, 일어나세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
짜잔! 써왔어. :D 이제 다음걸로 집 데려다주고 끝내면 될것같아. :) 아니면 연이주가 집 데려다준 다음에 막레 써줘도 좋고. -
216 이준 (63211E+53) 2016. 7. 2. 오전 10:04:04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앗 왜, 맞는걸! 귀엽기도 하고, 어른같은 매력이 풀풀 풍기기도 하고 (?)
몽환적인 느낌..? (?) 응 ㅋㅋㅋㅋ 그리고 일본 노래가 원곡이라는것같아! :D
맞아! 주토피아 짱 재밌었어! 나 이런거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주디.. (코피)
시빌 워 본거야? 난 그건 못봤는데. 재밌어? :D ㅋㅋㅋㅋ 뭐 어때, 19살이니까 봐도 괜찮은걸!
맞아, 식스센스도 재밌지. 유주얼 서스펙트 어디서 들어봤는데.. 나중에 봐야겠다.
ㅋㅋㅋㅋㅋ 응, 나중에 생각나면 말해줘.
레미제라블도 아름다운 영화지! 향수 라는 영화도 아름다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 (쓰담쓰담) 진짜야! 몇번 놀랐던거 빼면 별로 안무서웠어! 컨져링 2 따위 재미없었는걸! (허세)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쫌 귀여워! (?????)
앗, 그럼 납치해서 대체 뭘 해야하는데! (적반하장)
ㅋㅋㅋㅋㅋㅋㅋ 응, 성공했네.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쓰...(버터쥴쥴)
꺄악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내가 수 포지션?! 뽀.. 뽀뽀.. (눈 꼭 감음) (입술 쭉)
그래! 손만 잡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긴다. :D
후후 (폼잡)
응, 이제 토요일이네. :) 맞아, 주말 최고. 하지만 난 내일 또 일을 나가고 그 다음날도 일을 나가야하지. (해탈) 그러니까 나는 오늘만 살겠어. 오늘 밤새 영화를 보고 맥주와 치킨을 달릴테다..! (하지만 돈이 없다)
그러게, 확 쏟아졌다 안왔다 하더라. 지금은 비 안오고 햇빛쨍쨍..
그럼 그렇게 하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훔쳐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응, 천천히 해도 좋을거야. 약간 일본 여름 축제같은 느낌이어도 재밌을것같아. :)
준이가 시무룩하겠지만 괜찮아! :D
좋은 토요일 아침이야! 벌써 일어났으려나? :) 나는 오늘 일찍 눈이 떠졌네. 배고프다, 뭐라도 좀 먹을까.. -
217 연이 (89563E+62) 2016. 7. 2. 오후 2:40:17나무에 등을 대고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있는 지금, 이보다 더 평안할 수 있을까. 왜 그러냐 묻는 그의 말에 두어번 고개를 저었다.
"그냥... 실감나지 않을정도로 좋아서... 이렇게 좋은데 꿈이면 슬플테니까요..."
그리고 잠시 일어나 꽃들 사이에 앉아 목걸이를 만들다 들려오는 그의 농담에 작게 웃었다. 눈이 안좋아지셨나봐요, 라며 또 웃었다.
웃음과 함께 만들어진 목걸이를 그에게 내밀었는데, 저를 보며 웃어주는 그 미소에 순간 멍해졌다가 제 팔을 잡고 화관 사이로 얼굴을 밀어넣는 모습에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목걸이는 부드럽게 그의 목에 걸렸고 그의 얼굴은 자신의 바로 앞에 있었다. 가깝다, 하고 생각한 순간 달콤함이 입에 닿았다. 아까 뺨에 닿았던 그 것만큼 부드러웠고 또 달았다. 그 짧은 입맞춤에 또 설레어 가슴이 쿵쿵, 뛴다. 이어지는 속삭임 또한 너무나도 부드러워서, 기뻐 웃음지었다.
"네... 꿈이 아니네요, 정말로..."
손을 들어 그의 뺨에 조심스럽게 가져갔다. 손 끝에서 전해져오는 따스함. 꿈이 아니에요, 라고 중얼거렸다. 어쩐지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 사랑한다, 하는 그 속삭임에, 그 선명한 따스함에 결국, 눈물이 맺혀 한방울이 떨어졌다.
"저... 너무 기뻐서..."
그 눈물에 당황하며 손으로 그것을 닦아내고 더듬더듬 말했다. 정말 너무 기뻐서, 울 것 같이 기뻐서, 눈에 눈물방울을 달았지만 환하게 웃었다.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는 그를 보며 자신도 그에게 기대어 스르르, 눈을 감았다.
..
얼마나 지났을까. 저를 깨우는 말에 천천히 눈을 뜨고 눈을 비볐다. 잠시 멍하니 눈을 두어번 끔벅거리다 옆을 올려다보았다.
"으음... 나으리?"
눈을 뜨고 그를 올려다보다 주위가 많이 어두워졌다는 것을 깨닫고 깜짝놀란다.
"바, 밤이 됐네요...?!"
어느새? 깜짝놀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많이 늦었다니, 몇시일까? 하늘 높이 떠있는 달을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
218 연이 (89563E+62) 2016. 7. 2. 오후 2:40:45...역시 신기하네 이미지라는건...ㅋㅋㅋㅋㅋ
몽환적인 느낌? 그렇구나. 들어봐야겠다:D
원곡이 일본노래였어? 전혀 몰랐어...!
나도 좋아해!! 닉주디!! 결혼해!! 여우한테 치인적 처음이고... 주디는 짱짱 귀엽고... 진짜 재밌었지ㅋㅋㅋㅋㅋ
응! 재밌어! 저스티스의 시작 은 비교할 수 없을정도... 그것도 봤었는데 실망? 했었거든... 시빌워는 진짜 재밌어!!
그치만 킹스맨은 나 18살 때 나왔는걸... 으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나도 그런 영화들 볼 수 있어...! 웹툰은 이미 볼 수 있다카더라ㅋㅋㅋㅋ
아, 생각났어. 메멘토 알아? 내가 봤던 영화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영화 두 개, 유주얼 서스펙트랑 메멘토...
레미제라블 진짜 좋아! 노래 짱짱... 향수? 그것도 봐야겠네:D
어라 진짜...? 난 눈 감아서 몇몇 장면 못 본 것도 있는데ㅋㅋㅋㅋ갑툭튀?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서... 영화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더라ㅋㅋㅋㅋ 따라 나갈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재밌어서 꾹 참았지 뭐...
응응, 귀엽다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어... 그, 그러게...? 뭐하지... (바보2)
앞으로도 종종...!
버터다! 버터가 나타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내가 공이다! 에잇 뽀뽀! (박력) 수포지션이면 안돼...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D
어... 내일도 일나가? 원래 일요일은 안나가지 않았어? ...힘내:( 피곤하겠다... 오늘 푹 쉬어!!
응... 햇빛 쨍쨍... 정말 장마야 뭐야ㅋㅋㅋㅋ 날씨 좋은건 좋은데 더워 :(...
ㅇ, 왜! 훔쳐볼 수도 있지!! (뻔뻔)
일본 여름축제? 어떤 분위기야?
시무룩ㅋㅋㅋㅋ어... 어떻게 달래줘야하지...?!
좋은 오후:D 밥 맛있게 먹었어? -
219 연이 (87026E+57) 2016. 7. 3. 오전 12:20:41이준주 자려나... 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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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연이 (81089E+56) 2016. 7. 3. 오후 1:45:11좋은 오후:D
-
221 이준 (01686E+58) 2016. 7. 3. 오후 2:22:14좋은 오후, 연이주. :( 미안. 어제는 답레를 못 이어줬어.
지금은 바깥이야. 이따가 저녁에 답레 이어줄게. -
222 이준 (01686E+58) 2016. 7. 3. 오후 2:22:32자꾸 말 없이 사라지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223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4:09:15응응, 기다릴게!
아냐, 기다리는건 상관없어. 나 기다리는거 잘해 :D 다만 레스 딱 하나만 남겨줄수있어...? 물론 바쁘겠지만... 미안... 무슨 일 생겼나, 혹시 사고라도 난걸까 등등 걱정돼서...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 -
224 이준 (78721E+58) 2016. 7. 3. 오후 4:58:53기다리는거 잘한다니 뭐야.. 나도 알아, 그게 얼마나 슬픈 말인지. :(
응, 레스 꼭 남겨줄게. 정말로 미안해..
연이주야말로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내가 어젠 다 망쳐버렸지만. -
225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5:48:20음... 그런가... 그치만 기다릴 때의 그 설렘과 두근거림? 같은게 좋아서! 그리고 기다리고 나서의 보상은 더 기뻐서... 그래서 기다리는거 꽤 좋아하는 편이고, 잘해! 괜찮아 :D
고마워:)
오늘 일 나간다 그랬나? 힘내 :(... 에이 아냐! 망치다니, 전혀 아냐ㅋㅋㅋㅋ 좋은걸 :) -
226 이준 (27114E+54) 2016. 7. 3. 오후 6:07:04근데 그 설렘과 두근거림이 곧 지쳐버리고 서러움으로 바뀌면 굉장히 슬퍼지지. 겪어봐서 알아. :(
고맙긴, 진짜 정말로 미안해.
응 일하는중. 연이주는 나에게 늘 과분하고 고마운사람같아. 항상 고맙고 사랑해. :) -
227 연이 (14168E+54) 2016. 7. 3. 오후 7:21:16그래도 올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괜찮아 :D 지치지않게, 서러움으로 바뀌지않을거라는 확신?ㅋㅋㅋ아 뭔가 오글거ㄹ...
...겪어봤다고? ...괜찮아? 그거 정말 마음 아픈 일이었을텐데... 슬프다 :( 괜찮아...?
:D
힘내...! 밥은 먹었어? 난 지금 먹고왔어!
엑.../// 나야말로 고맙고 ㅅ... 사랑해 :D -
228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8:16:23왜 그러냐는 나의 물음에 고개를 두어번 젓는 연이. 실감나지 않을정도로 좋다며, 꿈이라면 슬프겠노라고 말하는 연이를 말 없이 바라보았다. 곧이어 작게 웃으며 눈이 안좋아지셨나봐요, 라는 물음에 농담조로 대답했다.
"꽃이 그렇게 말을 하면, 눈이 안 좋아도 단번에 부인을 찾을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마주하는 두 얼굴, 가까워 입맞춰진 우리.
"꿈이라는 말, 다시는 하지 말거라."
조용히, 그리고 진지하게 속삭이는 그 말. 절대로 헤어지지 않아, 놓치지 않아. 이 모든게 꿈일리가 없어. 조용히 생각했고는 기쁜지 웃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뺨에 닿는 그 작은 손, 흐르는 한방울 눈물.
손을 뻗어 눈가를 닦아주려 하면서 작게 미소지었다.
"울지 마십시오. 앞으로 이보다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또 다시 조용히 속삭였다. 그래, 앞으로 분명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리 생각하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천천히 깨우자 연이가 일어났고 곧 당황하는 모습에-
"진정하세요. 시간이 그리 많이 늦지는 않았으니, 돌아갈수는 있을겁니다. 빨리 가죠."
라며 재빨리 일어났고,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는 종종걸음으로, 말을 매어둔곳으로 향했다. 밤의 숲은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고, 혹시나 짐승이라도 마주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검은 들고오지 않았는데. 들려오는 풀벌레소리, 불안한 부엉이소리에 연이를 꽉 붙들며 내 곁에 바싹 붙게끔 했다.
"겁먹지 마시고, 저만 따라오세요."
진지하게 뱉은 말, 그렇게 한참을 말 없이 걸었고 무사히 말이 있는곳에 다다랐다. 안도의 한숨을 뱉고는 연이를 먼저 올라타게끔 했고, 뒤이어 따라 올라타며 말을 몰았다. 이랴, 이랴 소리와 함께 박차는 땅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꼭 붙드십시오, 라며 조용히 뱉었고는 왔을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한참을 달렸다.
말이 지칠 무렵, 달이 서서히 기울 즈음에 간신히 시장가에 다다랐다. 이런, 시간이 많이 늦었군. 말에서 내리며 연이를 받아 내려주었고, 바라보다가 흠흠, 하며 죄책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합니다. 깜빡 잠이 들어서.."
중얼이고는 물었다.
"집이 어디십니까, 제가 데려다드리겠습니다."
//
짧아서 미안. :(
데려다주고 바이바이, 하는걸로 끝내면 좋을것같아. 내가 막레 써올게. :) -
229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8:23:02응, 이미지라는건 신기하지. ㅋㅋㅋ
노래 들어봤어? :D
응 ㅋㅋㅋ 나도 몰랐는데 유튜브 보니까 그렇다더라. 신기하네.
여우한테 치여..? 흥 (질투) (볼빵빵) (속좁음)
그렇구나, 나도 시빌워 봐야되는데. ㅋㅋㅋ 요새 너무 바쁘네.
ㅋㅋㅋㅋㅋ 뭐야, 지금 봐도 상관없어! 나도 어렸을때부터 19세 영화 많이 봤는걸? (원래 그러면 안됨)
성인 웹툰...? (우사미눈)
아 그래? 그것도 봐야겠다. :D
응, 향수 정말 재밌어. 결말이 마음에 안들지만.. :(
ㅋㅋㅋㅋㅋ 귀여워라. (쓰담쓰담)
쓰담쓰담당했다! (기쁨)
하.. 정말 몰라..? (???)
ㅋㅋㅋㅋㅋ 기회를 노리고 있는거야? 내가 먼저해야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3단콤보)
어, 지금 보니까 당신, 제 미래 여자친구랑 닮으셨네요. 우리 집에 당신 머리색이랑 잘 어울리는 베개가 있는데. (찡긋) (기름줄줄)
꺅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참에 부끄러움을 극복하는거야! (물에 젖은 셔츠) 마.. 마음대로 해주세요! (???) (선을 넘었다)
ㅋㅋㅋㅋ 맞아. 재밌다. :)
그러게. 우우... 너무 힘들었어. :(
맞아, 덥지. 이제 7월이고 곧 더 더워지겠지...
뭐야 ㅋㅋㅋㅋㅋ 변태! (본인이 더 변태임)
막 만화에 나오는...? (??)
뽀뽀해주면 달래질거야. (속물)
좋은 저녁. :)
그런 확신이라니.. 뭔가 머쓱하네. ㅋㅋㅋ
응, 지금은 괜찮아. 사실 안괜찮지만. :(
밥 먹었다니 다행이다. 맛있게 먹었어? :)
나도 사랑해. (뽀뽀) -
230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9:13:59그의 농담에 그저 웃었다. 나를 꽃으로 봐주는 사람은 나으리밖에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입맞춤 뒤에 속삭여지는 그 진지한 말. 그 것에 또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꿈일리 없어. 이 모든게 이리도 선명한데. 눈물을 닦아주는 그 손길과 그 부드러운 말에 또 고개를 끄덕였다.
"...네. 울지 않아요."
환히 웃으며 대답했다. 분명 앞으로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겠지. 기쁘다, 라 생각하며 그를 따라 눈을 감았다.
그리고 밤. 내밀어진 그의 손을 잡고 바삐 종종걸음으로 움직였다. 달빛이 뿌려진 꽃밭과 숲은 아까 낮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 신비로웠다. 하지만 또 그만큼 어두워 순간 무서움이 밀려온다. 들려오는 부엉이 소리와 풀벌레 소리에 불안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두운 풀 숲에서 무언가 튀어나오지는 않을까, 무서워하다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조금 안심한다. 그래, 겁먹지 말자. 스스로에게 중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무사히 말이 있는 곳에 다다라 다행이다, 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허리를 아까처럼 붙들고 또 눈을 감았다. 귓가에 스치는 바람과 격렬한 말의 움직임이 아까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무서운데, 하고 생각하며 그의 허리를 더 세게 붙들었다.
도착한 시장가. 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니 시간이 많이 늦은 것 같아 걱정하다 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아니에요, 저도 잠들어버렸는걸요... 아, 집은 시장에서 조금 나가면 바로 근처..."
데려다 주겠다는 그 말에 잠깐 놀라다가 곧 감사하다고 작게 말했다. 누군가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건 처음인 것 같아서. 생각해보면 나으리는 다 처음이구나, 싶어서 혼자 미소지었다.
//나도 짧은걸...!
오키! 그럼 다음 상황의 선레는 내가 할게 :D -
231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9:25:37응, 들어봤어! 뭐랄까... 몽환적이기도하고 조금 어둡기도 하고? :D
아 뭐야ㅋㅋㅋㅋㅋㅋ왜 여우한테 질투해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근데 볼빵빵이라니... 귀엽잖아...!
여유로울 때 보면 되지 뭐:D
어렸을 때부터 19세 영화를...? (우사미눈22)
어... 음... (시선회피) 아아니, 그래도 안봐! 성인인증 귀찮아서...! 그보다, 영화는 된다면서 왜 웹툰은 그런 눈으로 봐...!
결말이 맘에 안든다고? 음 그럼 고려해봐야겠는데... 아니다 결말 맘에 안든다고하니까 더 궁금해졌어 봐야겠다ㅋㅋㅋ
귀엽다니...(얼굴 붉힘) 나, 난 진지해...!!
ㅋㅋㅋㅋㅋㅋㅋ좋아, 마구 쓰다듬어주겠다!! (??)
응... 미안, 잘 모르겠는걸... 알려줄래...? (????)
...으윽... 연속 3콤보라니... 너무한걸... 어쨌든 좋아, 여기가 누울자리라는건가...(쓰러진다)
아닠ㅋㅋㅋㅋㅋㅋ그런 멘트는 어디서 배우는거야! 학원이라도 다니나!!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내가 수 포지션이면 못 견딜만큼 부끄러울거야... 으으... 그러니까 공이다! 물에 젖은 채로 그런 멘트라니, 반칙이다! (코피) 그렇다면 초콜릿부터... 흐흐흐... (????) (위험함)
수고했어...ㅠㅠ
더운거 힘들어... 너무 추운것보단 낫지만...? 몰라 더워...
누누이 말했지만 변태아니에요 (씨익)
음... 사람많고 먹을거많고 각종이벤트들...? 아 이건 그냥 보통 축제들인가...
속물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담주려는건 아니었어... 미안 :(...그냥 괜찮다는걸 표현하고싶어서...!
..:(... 이리와, 안아줄게.(꼬옥)
응응 맛있었어 :D 이준주는?
......//////// -
232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9:26:38울지 않는다는 그 말에 작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말을 타고 달려-
마침내 도착한 시장가.뒤이어 고개를 저으며 나를 올려다보는 연이의 말에 작게 웃으며 바라보았고, 뭐가 감사하냐며 조용히 중얼였다. 그리고는 천천히 걷는 어두운 밤의 길.
늦은 밤은 인적이 없어 몹시도 조용했고,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이따금씩 들려왔다. 그리고 울리는 조용한 발자욱 소리 저벅저벅, 싸늘한 늦은 밤의 공기. 멀리서 전해져오는 작은 풀냄새에 코 끝을 찡긋하다 연이를 바라보았고 조금 걸었다. 그러자 도착한 그녀의 집 근처.
"벌써 부모님을 뵙는건 실례겠죠. 집에 거의 다 다다랐으니,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씩 웃으면서 조용히 말했다.
"다음에 또 봐요, 나의 작은 부인."
귓가에 속삭였고, 조용히 이마에 입을 맞췄고 뒤를 돌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뒤돌아보며 걷다가 이내 시야에서 사라질즈음에 벌써부터 보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말을 타고 걷는 혼자인 길은 몹시도 쓸쓸해 가슴이 시려왔다.
//
엄청 짧다. :( 막레. 수고 많았어, 상황 엄청 재밌었어. :)
그럼 다음 상황은 준이가 수련하고 있는거 훔쳐보는거였지? 선레 잘 부탁할게. ㅋㅋㅋ
깊은 산속에서 막 웃통벗고 땀 뚝뚝 떨구면서 검으로 수련하는걸 보면 될것같아. :D -
233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9:29:22이준주도 수고많았어! 나도 엄청 재밌었어 :D
응응! 아... 웃통 벗고... 땀 뚝뚝... 검 수련... 잠깐만 혹시 휴지 있니? 코피가...
그럼 선레 써올게! -
234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9:36:56영화분위기랑 잘 어울릴것같아서 나는 좋더라. 자주 듣고있어. :)
흥! (고개 홱) (실눈으로 흘끔흘끔 쳐다봄) (볼빵빵빵)
그러게. 빨리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다. :)
앗 막 이상한 영화 말고..! 뭐야, 몰라 변태! (울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그래, 그럼 연이주는 성인웹툰은 잘 보는걸로! (??)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꼭 봐. :)
진지한 연이주가 더 귀여워. (쓰담쓰담)
(쓰다듬어져서 돌☆연★사!)
여기서 알려주긴 곤란한Girl.. 잠시 저쪽으로 가볼까? (???)
(인공호흡)
ㅋㅋㅋㅋㅋㅋㅋㅋ TV에서 봤어!
수포지션으로 바꾼다면 내가.. 우후후.. (변태의 눈)
초콜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어떻게 하게? 먹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응 연이주도 수고 많았어. :D
맞아.. 더워..
그냥 우리 둘다 변태같아.. (츄욱)
막 주황빛 분위기..? (???)
그래서 뽀뽀 안해줄거야? (능글)
아냐, 부담은.
앗 안아준다니.. (안김) (부비부비) (계획대로) (?)
나도 맛있었지. :)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더 뽀뽀) (껴안) (데굴데굴) (굴러다님) -
235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9:37:16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써와.
-
236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9:59:54일영과의 산책으로 늦게 들어갔던 지난 밤. 집에 들어가고나서도 가슴은 설렘으로 휩싸여 쉽사리 잠이 들지 못했다. 낮에 깜빡 잠에 들기도 해서 잠이 잘 오지 않았는데 거기다 자꾸 그의 모습만 아른거리니 잠을 이룰 수가 있어야지. 새벽에 겨우 눈을 붙여 얼마 자지 못하고 일어났지만 별로 피곤하지않았다. 가족 몰래 잘 정리해서 숨겨놓은, 그가 준 새 옷과 비녀를 떠올리니 또 설렘으로 물든다. 언니가 부탁한 심부름을 하러 호미와 소쿠리를 들고 산에 올라가는 길에도, 올라가서 봄나물을 캘 때에도 온통 어제의 생각 뿐이었다. 머리 속은 그 생각들로만 가득해서 몇 번이고 멍해졌는지 모르겠다. 어제 함께 먹었던 음식, 대화, 선물, 산책, 그리고 입맞춤...
...정신차리자! 두 뺨을 손으로 짝, 하고 한번 친 다음 고개를 흔들었다. 반도 못채워진 소쿠리를 보며 일해야지, 하고 열심히 채우기 시작한다.
이윽고 거의 다 채워진 소쿠리를 보며 뿌듯해했다. 나물을 캐는 중간중간에도 일영의 얼굴이 아른거려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집에 가자, 하고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어...?"
얼만큼 내려왔을까.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급히 나무 뒤에 숨었다. 숨고 나서 왜 숨었지? 하는 의문이 생겨 그냥 걸어나오려다 다시 재빨리 숨었다.
나으리였다!
웃통을 벗고 땀 흘리며 검을 휘두르는 사람은 분명 그였다. 그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다시 마음이 설렘으로 물든다. 왜 산 속에 계실까, 싶어 살짝, 나무 뒤에서 그를 훔쳐보았다.
햇빛에 칼날과 그의 몸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반짝인다. 검에 대해서 전혀 알지못하는 저로서도 그가 굉장히 검을 잘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도모르게 감탄하며 그를 보다 그의 몸에 흉터가 있는 것 같아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보려했다. 왜 흉터가...? 고개를 갸웃거리다 문득 스쳐가는 생각 하나에 입을 벌렸다.
내가 지금 나으리를 훔쳐보고있는건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저리 훈련하시는 분을?
세상에, 세상에. 얼굴이 물들어가는 것 같아 더 당황한다. 얼른 집에 가야겠다, 고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한번만... 하는 마음에 살짝, (훔쳐) 보았다. -
237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0:13:57응, 영화분위기랑 잘 어울려! 아... 진짜 그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왜케 귀여워ㅋㅋㅋㅋㅋㅋ에이 삐졌어? 당연히 여우보다는 이준주지...!!
어라라, 난 이상한 영화라고 말한적 한번도 없는데! ...찔리는구나...? (씨익)
아니 결론이 왜ㅋㅋㅋㅋㅋㅋ아냐! 정말 안봐!ㅋㅋㅋㅋㅋ
응응:D 기억해놔야지!
...(쓰다듬어져서 돌☆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ㅣㅣ안돼! 일어나! (뽀뽀)
여보세요? 아, 네... 포돌이 아저씨죠? 아니
왠지 분위기가 이상해져서요... 네, 수갑 3호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살아남) (꺅 인공호흡이라니) (심쿵사)
TV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에...? 벼, 변태다!
어떻게 하긴, 살살 녹여 먹어야지! 한꺼번에 먹으면 너무 아까우니까... 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우리 둘 다 변태였나봐... (츄욱) 아냐, 그... 다, 당당해지자! (???)
주홍빛분위기? 아하, 알 것 같아! 뭔가 이미지같은걸 본것 같아. 주홍빛 전등같은거라던가...
미안:(...
...중간에 이상한게 끼어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 (얼굴 감싸기) (그래도 입은 귀에 걸려있음) -
238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0:31:56"이제야 오셨습니까."
말을 돌려주고 값을 치룬뒤에 집에 조심히 들어가니 어린 계집종이 내게 다가와 조심히 속삭였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와 어두운 밤, 심란한 마음까지 겹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흠흠 헛기침했다.
"아직까지 안자고 무엇하느냐."
"대감마님과 마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ㅂ.. 아니, 대감마님과 어머니께서?"
"예. 들어오는대로 속히 찾아오게끔 하라고 하셨습니다."
큰일났구나. 침을 꿀꺽 삼키었고 긴 한숨을 뱉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계집종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내 옷만 갈아입고 그리 할테니 그만 가서 자거라. 시간이 많이 늦었다."
"저어.."
계집종이 나를 걱정스레 올려다보며 말했다.
"단단히 노하신것 같던데.."
"..괜찮다. 내가 알아서 하마."
망했다.
곧이어 씻고, 정갈하게 옷을 갈아입고는 조심히 문 앞으로 가 절하며 말했다.
"..소자 지금 돌아왔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은채로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두분 다 계셨다. 아버지께서는 조용히 곰방대를 입에 문 채였고, 어머니는 나를 단단히 화가 난듯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이렇게 늦게 들어올거면 아예 들어오지 말지 그랬느냐."
"송구합니다."
꾸벅. 머리가 바닥에 닿도록 절하면서 사죄했다.
"..그래, 왜 이리도 늦게 들어온게냐. 어디 이유라도 들어보자."
"..."
순간 어찌 말할지 고민에 빠져 한참을 침묵했다. 무어라 말한단 말인가? 평민 계집아이와 사랑에 빠져 달콤한 한때를 보내다 그만 깜빡 잠이 들어 늦었다?
쫓겨나고 말것이다. 그런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시간은 흘러만갔다. 정적을 깨는 어머니의 불호령.
"어이하여 꿀먹은 벙어리가 된게냐!"
그 말에 놀라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검술 수련을 하고, 배가 고파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 산책이 하고싶어져 말을 빌려 조금 달리니 어여쁜 꽃밭이 나오기에, 그 광경을 보다 문득 잠에 들었고.. 깨어나니 늦은 밤이었습니다."
거의 그대로 이실직고했다. 그러자 아버지의 입에서 길게 연기와 함께 말이 나왔다.
"네 불찰이렸다."
"..면목이 없습니다."
깊게 고개숙이며 뱉은 말. 그리고는 들려오는 아버지의 불호령.
"네 불찰로 모두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죄, 엄중히 죗값을 치르게끔 하겠다. 방에 들어가 있어라."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절을 하고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하아.. 깊게 한숨을 내쉬고는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계집종이 갑자기 등 뒤에서 나를 불렀다.
"도련님." -
239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0:32:04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그 아이가 단밥(약밥)을 든채였다.
"오늘 저녁식사 후식으로 나온것입니다. 도련님의 몫을 제가 따로 쟁여뒀습니다."
"고맙게 받으마. 그리고 내가 들어가서 자라고 했을텐데?"
"아, 예..!"
씩 웃으며 계집종을 보내고는 내 방으로 들어가니, 과일들이 놓여져있었고 옆에는 종이에 한글로 무언가가 써져있었다.
"못난어미를너무미워하지마십시요"
어머니. 문득 차오르는 눈물에 눈가를 닦았다. 모두들 나를 걱정했구나.
침소에서 피곤한 몸을 뉘여 닭이 울고 동이 틀때쯤에 일어나 찌뿌둥한 몸을 찬물로 깨웠다. 그리고는 검 한자루를 들었다. 마당에서 수련할까 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는건 좋지 않겠지. 바로 또 나가는건 조금 그런데, 싶어 고민하다 연신 졸려하며 마당을 쓰는 계집종이 보였다. 잘됐다 싶어 다가가며 말했다.
"잘 잤느냐."
"앗, 예. 저어.. 간밤에는.."
"괜찮다. 그나저나 잠깐 몸을 단련하러 이 앞 산으로 나갈건데, 해가 저물기 전까지는 들어오겠노라고 일러다고."
"괜찮으시겠습니까?"
"약속만 지킨다면야."
"그럼 그리하겠습니다."
고개를 꾸벅이는 계집종을 뒤로하고는 산으로 올랐다. 적당한 자리에서 칼을 꺼내어 상태를 확인했다. 변함없군. 그럼 시작해볼까.
검을 휘두른다. 단지 그뿐인것을 얼마나 반복했을까, 해는 중천을 지났고 몸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진다. 벗어던진지 오래인 저 옷더미들은 한구석에 치워두었고, 검을 휘두르고 또 휘두르다 길게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자세를 취했다. 목을 벤다, 거세게, 그리고 춤을 추는 여인처럼 내려와, 발 끝을 찍고, 한바퀴 휘두르며-
문득 들려오는 부스럭 소리에 눈길이 그쪽으로 향했다. 동작을 멈추고 재빨리 칼을 그쪽으로 겨누며 낮고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누구냐." -
240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0:35:50맞아, 나도 보고싶다.
헤헤 누나 누나! (무리수)
앗 정말..? (풀어짐)(배시시)
.... 흥! (또삐짐)(볼빵빵)
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앗 왜 죽어 ㅋㅋㅋㅋ 죽지마!
헉
(심쿵사)
저쪽에서 따로 교과서로 알려주겠다는건데.. 뭘 상상한거야, 이 변태! (적반하장)
ㅋㅋㅋㅋㅋㅋ 뭐야, 녹여먹어? 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변태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 그래! 다..당당해지면 되는거잖아?
응, 막 그런 분위기. 행복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어라.
참 길어져서 두개로 나눴어. :) -
241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1:00:40아, 정말 눈을 뗄 수 없다. 반짝이는 검은 어느새 허공을 베고 돌아 햇빛을 뿌렸다. 그 반짝거림이 눈부셔 눈을 잠깐 감았다 다시 뜬다. 이리 보고있으니 영 다른 사람같다. 장난끼 넘치던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한없이 진지한 얼굴로, 시선은 한 곳에 고정한 채로 검을 휘두르는 그 모습은 내가 알던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설었다. 하지만 분명 그 눈은 그였다. 정말 눈을 뗄 수 없는데, 라 생각하며 나무에 좀 더 가까이 붙었다.
그러고보니 나으리 집에서 꾸중받지 않으셨을까. 어젯밤 동생들은 다 잠에 들었지만 아버지와 언니, 오빠의 꾸지람을 동시에 받았던 자신이라, 저처럼 똑같이 늦게 들어갔을 그가 걱정되었다. 걱정어린 눈으로 그를 보다 어느새 또 멍해진다. 이런걸 보고 눈호강, 이라고 했던 한 동무의 말이 떠오른다. 왜 이런 말이 떠오른거야! 라며 혼자 당황하다 다시 또 멍하니 그를 바라본다.
얼른 집에 가자는 생각은 어디로 갔는지, 나무에 꼭 붙어서 보고있다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검이 겨누어지고 차가운 눈빛과 말이 자신에게 향해지자 순간 놀라 몸이 굳어진다. 도망갈까도 싶었지만 이미 늦어버림을 느꼈다. 아, 어쩌면 좋지. 눈을 질끈, 감고 무섭고 놀라 굳어버린 몸을 억지로 움직여 나무 옆에 바로 섰다.
"그... 아, 안녕하세요, 나으리...?"
감았던 눈을 살짝 뜨고 그를 바라보려다 다시 눈을 감았다.
"뒤, 뒤돌아 있을게요...!"
이미 실컷 본 주제에 갑자기 부끄러워져 뒤로 돌았다. 소쿠리가 없었다면 달아오른 얼굴을 가릴 수 있었을텐데.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상태로 절대 뒤돌아보지않았다.
//짧아서 미안:( 엄청 길게 써줬는데... -
242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1:08:07누나라니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볼빵빵 그거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ㅋ정말 오늘따라 왜케 귀여워...?
에에 죽지말라고 뽀뽀해준건데...! 뽀뽀하면 안되는걸까...(츄욱)
그, 그런거라면 여기서 해도 되잖아!
포돌이: 교과서요? 건전하군요. 그럼 역시 수갑은 이 쪽이...
아, 아냐! 내 쪽이 아니에요!
변태라니! 난 (순수) (순진) (반짝반짝) 한 여고생인걸......!
기대된다! 빨리 축제도 하고싶어 그래서 막 서로한테 먹을거 먹여주고...! 얼결에 손잡아서 어라흠흠 그거도 하고! -
243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1:10:08누굴까. 산짐승? 산적?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섰다. 숨을 죽이고 검을 두 손으로 꾹 쥔채 저 수풀 너머를 응시했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이 흘러갔고, 나무 사이로 등장한건..
"..여, 연아?"
당황해서는 멍하니 연이를 쳐다보다가 이내 연이의 행동에 순간 이해하지 못하고 검을 겨눈 그대로 조금 서있다가 그제야 검을 황급히 검집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재빨리 뒤돌아 옷을 입으려다, 아, 땀. 이런. 확 달아오른 얼굴, 떨리는 목소리로 뒤돌아 눈을 꾹 감은 연이에게 조용히 말했다.
"..뭐 닦을것 없습니까, 부인? 몸이 땀 투성이라.."
그리고는 흠흠 헛기침했고, 뒤이어 조용히 물었다.
"..저어.. 어디까지 보셨..습니..까..?"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대체 언제부터 어디까지 본거지.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등과 옆구리의 창상, 보여졌으려나. 제대로 설명해두는게 좋겠지. 마음을 먹고는 뒤이어 조금 말을 돌렸다.
"그나저나 이 깊은 산속까진 어인일로 오셨습니까. 산짐승이 물어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걱정하면서 조용히 말했다.
//
괜찮아. 나도 짧은걸 뭐 :) 잇다보면 자연스레 길어지겠지. 그리고 편하게 쓰는게 제일이니까. -
244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1:13:14후후 하지만 난 낮져밤이 타입이지. 곧 보게될거야 내 또다른 치명적인 매력을! (??)
좋습니다.
(코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쓰담쓰담)
쵸코렛 핥아먹는다면서여...? (우사미눈)
응 나도. ㅋㅋㅋㅋ 우리 해봐야될거 짱많네. :)
할거 다하면 이제 환생으로 넘어가도 좋을것같아. 아마 꽤 먼 미래겠지만. -
245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1:14:12아 어감이 이상하네. 할거 다 해보고 환생으로 넘어가자는 의미였어. 내가 준비해둔 이야기도 있지..! (자랑)
환생하면 어떤거 해보고싶어? :D -
246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1:29:21제 이름을 부르며 당황해하는 그 모습에 괜히 미안해져 더더욱 뒤를 돌아볼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다 닦을 것이 있냐는 말에 손에는 소쿠리와 그 안에 호미밖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앞으로는 손수건도 같이 들고다녀야겠다, 라 생각하다 앞치마를 메고 있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풀어 뒤돌은 채로 그에게 내밀었다.
"이, 이것밖엔..."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아, 도대체 왜 난 뭐가 좋다고 훔쳐보았을까...! 나는 생각보다 나쁜 아이였던건가...
혼자 자책하다 들려오는 말에 또 얼굴이 달아오른다. 뭐,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마,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 칼하고... 나으리 모, 모, 몸 조금... 조금입니다...!"
얼굴이 달아오르다 못해 귀까지 붉게 물든다. 조금이라는 것을 강조하다 흉터도, 라고 더듬거리며 말했다. 흉터였는지 아닌지 확실하진않았지만...
"아, 봄나물을 조금 캐러... 산짐승은 낮에는 별로 나오지않으니까..."
그의 말에 순순히 대답하며 산짐승이라는 말에 조금 목소리가 떨렸다.
"... 그... 죄송해요..."
그래, 사과드리자. 여전히 뒤돌은 상태로 눈을 감고 죄송하다 말했다.
//고마워 :) -
247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1:37:09낮져밤이ㅋㅋㅋㅋㅋ치명적인 매력을 곧? 언제 볼 수 있는건데에?ㅋㅋㅋㅋㅋㅋ
뭔가 궁서체같아...!?
쓰담쓰담이라니... 심장폭행죄로 체포합니다! (??)
초, 초콜릿은 그렇게 먹는게 맛있으니까...! 진짜로...! 진짜 초콜릿 있잖아 그거! 원래 초콜릿은 녹여서 핥아먹는거야...! (시선회피)
응응 기쁘다 :D
다행이다... 사실 >>245 만 보고 벌써...? 8ㅅ8 이랬는데...ㅋㅋㅋㅋ...
우와, 기대해도 돼? (반짝반짝)
일단 눈물의 재회(?) 부터 해야겠지...! 글쎄... 뭐할까... 현대에서 즐길 수 있는 데이트코스는 꽤 많으니까 못고르겠는걸... 명동같은데도 가볼 수 있을테고 돌아다니다 카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아, 놀이동산도 갈 수 있겠다! ...너무 많은걸까... 이준주는 뭐하고 싶어? -
248 연이 (87026E+57) 2016. 7. 3. 오후 11:43:38응? 245 가 아니라 244 였어...
-
249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1:45:35화악 달아올라 붉어진 얼굴로 조용히 그것을 받아들어 몸을 대충 닦았다. 그리고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으며 많이 보지는 않았다는 말에 차마 고개를 들수 없었다. 한동안 흐르는 정적, 그리고는 들려오는 흉터도, 라는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몸을 보여버려서 부끄럽군요."
진심이었다. 옷고름을 주섬주섬 매면서, 여전히 땅바닥을 쳐다본 채로 이야기했다.
"군에서 입은 상처입니다. 평생 몸에 남겠죠. 아직도 비가오면 쑤시곤 합니다."
부드럽게 이야기하곤, 피식 웃으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이렇게 된 이상 저도 부인 몸을 좀 봐야겠습니다.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저만 몸을 보인것은."
많이 짖궂은 농담을 던지며, 옷을 다 입자 다가가며 뒤에서 와락, 안았다.
"여기 있지 않습니까, 산짐승."
크게 웃으면서 귀를 가볍게 물었고, 뒤이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럼 몸을 좀 볼까요-"
그리고는 확,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게끔 하려했다. 그렇게 한참을 눈을 마주치고 있다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보고싶었습니다. ..얼굴은 몸 아닙니까? 왜 그렇게 보십니까, 아하하."
그러고는 머리로 손을 뻗어 쓰다듬다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제가 드린 비녀도, 옷도 없군요. 이거 섭섭합니다?"
라며 조용히 농담처럼 뱉었고, 뒤이어 풀죽은척 뒤돌아있다 다시금 몸을 돌리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아, 보셨다니 어떠셨습니까. 그리 검을 잘 다루는건 아닙니다만.. 여전히 부끄럽군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
250 이준 (98423E+50) 2016. 7. 3. 오후 11:47:44지금. (밀어쓰러트림) (밀착) (키스)
궁서체 ㅋㅋㅋㅋㅋㅋ
앗, 그럼 당신은 내 마음을 훔쳐간 절도죄로..! (쌍팔년도 멘트)
(우사미눈)
응. ㅋㅋㅋㅋ 기대해도 좋아. :)
나는 글쎄, 같이 타투하러 간다거나...? 아무거나 다 좋지. 앞으로 할것들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즐겁다. -
251 연이 (51061E+60) 2016. 7. 4. 오전 12:11:17몸을 보여 부끄럽다는 말에 더더욱 몸둘 바를 모른다. 아, 이번엔 눈이 잘못했다. 그에게서 시선을 돌리지 못한 눈이 잘못했다. 아니, 눈이 그러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한 머리가 잘못한 것일까? 아니아니, 어쩌면 그 자리에서 꿈쩍도 안한 발이 잘못한 것이려나.
...어쨌든 다 저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그의 말만 가만가만 들었다.
흉터에 관한 이야기. 아직도 비가 오면 쑤신다는 그 말에 왠지 슬퍼진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군이라니... 전쟁, 이었으려나.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마음이 아려오는 듯하다.
"...괜찮나요? 얼마나..."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채 말을 맺지 못했다. 가만히 그가 옷을 다 입을 때까지 기다리다 이어지는 말에 화들짝 놀란다.
"제, 제, 제 몸... 이요...?!! 아, 아니... 앗!"
당황하며 더듬거리다 뒤에서 끌어안는 것에, 귀를 가볍게 문 것에 또 놀란다. 몸을 보자는 말과 함께 확, 몸이 돌아가 잠깐만요, 라 소리치려다 눈이 마주침에 멈칫했다. 달아오른 채로 그와 빤히 눈을 마주치고있으려니 왠지 더 부끄러웠다. 잔뜩 긴장한 채 와들와들, 떨리는 눈으로 그를 보다 이어지는 말에 순간 긴장이 탁, 풀리며 울상지었다.
"...지, 짓궂으십니다..."
정말 너무 긴장해서 지금 몸에 힘이 잘 안들어갈 정도인데, 라 생각하며 조금은 원망섞인 눈으로 그를 보았다. 울상짓다가, 섭섭한 투로 말하는 말에 당황해했다.
"아 그게... 아무래도 집에서 입기엔, 또 평소에 입기에는 조금... 집에 고이 숨겨놓았는데...!"
풀이 죽은 그 뒷모습에 미안해하며 다음에 둘만 있을 때 입겠다며 말했다.
"그... 진짜 잘하셔서 멋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전 검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요."
얼결에 본심이 섞여 말이 나갔다. 뒤늦게 그것을 알아채고 당황해하며 부끄러워했다. 이번에도 머리를 거치지않고 바로 튀어나가버린 본심에 한숨쉬었다. -
252 연이 (51061E+60) 2016. 7. 4. 오전 12:14:11으응? 자, 잠깐...?!! ....///////
ㅋㅋㅋㅋㅋㅋㅋ쌍팔년도ㅋㅋㅋㅋ
...(시선회피)
우와, 진짜 기대되잖아...!
타투! 하면 예쁜데 아플 것같아... 아프지않아...? 응, 그러게 사실 아무거나 다 좋아ㅋㅋㅋ즐겁다 :D -
253 이준 (53555E+53) 2016. 7. 4. 오전 12:19:42"아뇨,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얼마나 쉽게 죽는지, 그리고 얼마나 쉽게 죽지 않는지도 배웠죠. 이 흉터가 쑤실때마다 그날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인과의 그 날밖에 떠오르지 않는걸요."
반쯤 거짓말이었다. 상처가 쑤실때면 검게 물든 하늘만큼 기분도 가라앉았다. 집을 나간채 돌아오지 않는 형님, 죽어나간 수많은 사람들, 내 손으로 죽인 사람들, 살리지 못한 사람들. 그렇게 하루를 보내기 일쑤였다. 눈이 차갑게 죽어갔다.
그리고 돌아오는 좋은 반응. 능글맞게 웃다가 떨리는 몸, 그리고 울상짓는 연이를 바라보다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 꼭 껴안아주면서 등을 토닥였다.
"많이 놀랐습니까? 미안합니다. 정식으로 혼례를 올리기 전까지는 손대지 않을겁니다. 그저-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조금 짖궂게 가르쳐주려 한건데."
꼭 껴안은채로 귓가에 속삭였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고는 들려오는 말에 작게 웃었다, 연이에겐 들리지 않을 목소리로.
"숨겨버릴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겁니까."
풀죽은척 연기하며 조용히 있다가, 다음에 둘만 있을때 입겠다는 말에 대답했다.
"둘만 있을때만 입는 그런 옷입니까."
그렇게 말하곤 멋있다는 말에 크게 웃었다.
"당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배운것입니다."
그렇게 조용히 속삭여주었다.
"아, 어젯밤엔 잘 들어가셨습니까? 저도 잘 들어갔습니다."
물론 들어가기만 잘 들어갔지만. -
254 이준 (53555E+53) 2016. 7. 4. 오전 12:21:08왜그래. 네가 원한거잖아. 사랑해.
... 부끄러워서 더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피)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쌍팔년도..
(지긋이)
ㅋㅋㅋㅋㅋ 많이 아프지. 맞아, 정말 뭐든 즐거울것같아. -
255 이준 (53555E+53) 2016. 7. 4. 오전 12:35:08참 이번엔 준이가 어리고 연이가 나이가 많아도 재밌을것같다.
-
256 이준 (53555E+53) 2016. 7. 4. 오전 12:46:08너무 졸립다. 먼저 잘게, 미안. :(
잘자고, 좋은 꿈 꿔. 사랑해. 내일보자. -
257 연이 (51061E+60) 2016. 7. 4. 오전 12:51:26낮은 목소리에, 역시 마음이 아렸다. 전쟁, 그 어떤 좋은 말로도 포장될 수 없는 것 아니던가. 좋은 경험이라... 경험일 수 있지만 결코 좋은, 이 될 수 없는 것임을 알기에, 마음이 아팠다. 아무 말도 못한 채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그런 기억을 들춰버려서... 좋은 경험일리가 없잖아요..."
얼마나 아팠을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아팠을 것 같아 입술을 조금 깨물었다. 저로서는 짐작못할 아픔이라서.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저를 꼭 안아주며 등을 토닥이는 그 품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다 대답했다.
"...네, 확실히 알았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우셨는지..."
아직도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을 애써 잊으려하다 시무룩한 그의 말에 난처한 얼굴로 미안해했다.
"아니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정말 고운 옷이라 막 입지 못한 것인데... 너무 예뻐서... 그리고 가족들이 보면 아무래도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 많이 서운하신가요? ...정말 죄송해요..."
변명이려나, 하는 생각에 더욱 미안함이 느껴졌다. 어쩌면 좋지, 하다가 마음을 굳게 먹고 그의 팔을 잡아 살짝 힘을 주고 까치발을 해 눈을 질끈 감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었다. 수줍음이 섞인 가벼운 소리에 왠지 부끄러워져 시선을 돌렸다.
"용서해주실거죠...?"
그의 옷자락을 잡은 채로, 고개를 숙인 채, 작게 속삭였다. 먼저 입맞춤을 하다니, 부끄러워져 눈을 마주치지 못하겠다.
이어진 그의 속삭임에 얼굴은 또 붉게 물들어 수줍음을 표했다. 그리고 작게, 다치지 마세요, 하고 속삭였다.
"아, 전 잘 들어갔어요. 조금 혼났지만... 나으리는 잘 들어가셨나요?"
조금이 아니라 많이, 였지만. 멋쩍게 웃으며 말하다 그는 잘 들어갔는지 물어보았다. 꾸중받지는 않으셨을까, 걱정되어서. -
258 연이 (51061E+60) 2016. 7. 4. 오전 12:54:58ㅂ...부끄러워...!! 으아...(코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했습니다... 초콜릿 안먹겠습니다아...
타투 해봤어? 아플 것 같아... 나 의외로(많이) 엄살? 이 심한 편이라... 귀 뚫는것도 무서워서 안해봤어...
와 그것도 재밌겠다! 연하남이라니... (코피) 흠 그럼 연이가 먼저 죽어야겠다! (해맑)
잘자, 좋은 꿈 꿔. 나도 사랑해 :) 내일보자! -
259 이준 (189E+53) 2016. 7. 4. 오후 5:50:55비 엄청쏟아지네. 쫄딱 젖었어 :(
-
260 연이 (51061E+60) 2016. 7. 4. 오후 10:13:59그러게. 엄청 쏟아지더라... 내일도 오려나?
많이 맞았어?ㅠㅠ 괜찮아? 감기걸리겠다, 우산 꼭 가지고 다녀! -
261 이준 (53555E+53) 2016. 7. 4. 오후 11:09:20들려오는 슬픈 말에, 연이를 안아주면서 말을 이었다.
"괜찮습니다. 다 지난 일이니까요. 그리고 어찌 사람이 행복하게만 살수 있겠습니까."
입을 꾹 다물며 입술을 깨무는 연이의 입술에, 엄지를 올리며 말했다.
"고운 입술 상합니다."
싱긋 웃으며, 다독이듯 말하곤 들려오는 확실히 알았다는 말에 작게 웃었다.
"그럼 됐습니다. 다음부턴 그러지 마십시오."
주도권을 잡는건 내 쪽이어야 한다. 다른 이상한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터질듯이 뛰는 이 심장이 통 말을 듣지 않았기에. 자칫 선수를 빼앗겼단 죽어버릴지도 몰라, 이 행복감에 취해서. 그런 생각에 그리 농처럼 말했고, 들려오는 말들. 작게 웃으며 또 무어라 놀려줄까 생각하다- 당겨지는 옷 소매, 쪽 소리와 함께 닿는 부드러운 두 입술. 어? 어? 하며 크게 떠진 두 눈을 끔뻑거리다 화악, 얼굴이 달아오르자 그대로 뒤를 돌았다. 어떡해, 너무 귀엽잖아, 먼저 입맞춤을 하다니- 같은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고 심장은 터질듯 뛰었다. 그러다 결국 풀썩, 쓰러지듯 주저앉곤 땅에 드러누웠다. 그리고는 조용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뱉었다.
"..심장도 머리도 터질것만같네. 조금만 쉬게해줘.."
그리고는 땅바닥을 톡톡 두드렸다. 무릎베개 해주세요, 같은 눈으로 간절히 반짝반짝 쳐다보았고 이내 다치지 마세요, 라는 속삭임에 부인이나 다치지 마세요, 라고 조곤조곤 웃으며 이야기했다.
"잘은 들어갔죠."
길게 한숨뱉으며 눈을 감았다. -
262 이준 (53555E+53) 2016. 7. 4. 오후 11:11:20기습..당했..다.. (코피)(쓰러짐)
연이도 연이주도 너무 귀여워..! 으아아아아아 (///)
타투 해봤어. 많이 아프지 :( ㅋㅋㅋ 귀도 뚫어봤는데 별로 안아프던데? 뭐야 귀엽네 ㅋㅋㅋㅋㅋ 왜이렇게 귀여운거야? 적당히좀 귀여우라구! (??)
ㅋㅋㅋㅋㅋㅋㅋ 누나누나! 하면서 쫓아다녀야지.
..... 죽...어..? (죽은눈)
잘잤는지 모르겠다. 좋은 밤, 오늘도 수고 많았어. 비 엄청 쏟아지네. :) -
263 연이 (51061E+60) 2016. 7. 4. 오후 11:38:37오히려 저를 안아주며 괜찮다 말하는 그 모습이 왠지 또 슬퍼서 가만히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 따뜻한 눈을 가진 사람이, 그 차가운 전쟁터에서 어떻게 버텼을까. 입술에서 느껴지는 그의 손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품에 뺨을 대었다.
"네에..."
다음부턴 그러지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회피했다. 왠지 만약에 또 이런 상황, 그러니까 그가 웃통을 벗고(!) 훈련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을 때, 바로 시선을 떼고 제 갈 길을 갈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의문이 떠오른다. 아, 나 정말 나쁜아이였던걸까, 하는 죄책감과 자괴감에 속으로 스스로를 꾸짖었다. 착한 생각, 착한 생각!
그러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 가벼운 입맞춤에 땅에 드러눕는 그의 행동에 당황한다. 그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그 옆에 따라 비스듬히 앉는다. 저 시선은 뭘까, 뭔가를 간절히 바라는 눈인데,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무릎을 좀 더 가까이 가져와 그의 옆에 가져다놓았다. 무릎베게, 를 바라시는걸까, 하는 마음에. 조금 부끄럽지만 그래도 해드리고싶은걸, 라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무슨일 있으셨나요...?"
길게 한숨을 쉬며 말하는 그 모습이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물었다. 역시 나으리도 꾸중받으신걸까. -
264 연이 (51061E+60) 2016. 7. 4. 오후 11:48:04으응...? 기습이었어? ㅇ, 와...! (성공이라 하니 일단 좋아함).....//////////////....
앗 쓰러지면 안돼...!!
우와, 타투도 하고 귀도 뚫었어? ㅇ...용감해! (??) 타투... 그거 막... 피... 아프고... 따갑고... 날카로운거로 막...
나도 귀 뚫고 싶어... 나도 귀걸이 하고싶어... 근데 그것도 막 날카로운걸로 막... 아플 것 같던데... 근데 귀걸이 하고싶어 반짝반짝 그거 이뻐서...
하지만 진짜 아플 것 같은데... 귀엽다니, 난 진지해!! ...으아아아 이준주야말로 기습...(털썩)
누나누나...(코피) 연하라니... 거기다 누나라니... 아 2연타야...
아 물론 나아아아아주우우우웅 일이겠지만...! 아냐 잘못했어 얘기 안할게 죽은 눈 하지마...
좋은 밤. 오늘도 좋은 하루였기를! 비 진짜 많이온다. 선선해서 좋아! 빗소리도 좋고...:D -
265 이준 (43332E+51) 2016. 7. 5. 오후 4:36:16고개를 들어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연이의 눈동자가 어째서 이리도 슬퍼보일까. 말없이 이마를 맞대며 조용히 입을 떼었다.
"그런 슬픈 눈을 하지 말아주세요. 내 심장이 얼어붙는것같으니."
이 기억을, 행복한 기억으로 덮어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 덧붙이고는 가만히 내 품에 뺨을 대는 연이를 더욱 꼭 안았다.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는 말에는 시선을 회피하며, 네에- 하고 대답하는 연이.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며 말했다.
"왜 눈을 피하십니까, 부인."
그리 농담처럼 조곤조곤 속삭였고, 옆에 따라 비스듬히 앉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무릎을 좀더 가까이 가져오자, 볼을 대고 옆으로 누우며 만족한듯 해맑게 웃었다.
"당분간은 집 밖으로 돌아다니지 못할것같습니다. 지금도 해가 저물기 전까지는 오겠노라고 말한터라, 약조한건 지켜야지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크게 노하셨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이야기했다.
"..아버지라.."
덧붙이듯 중얼이며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눈부신 푸른 하늘, 날아다니는 한마리 나비가 눈가에 들어왔다. -
266 이준 (43332E+51) 2016. 7. 5. 오후 4:38:46엄청 짧다. 미안 :(
기습 뽀뽀의 효과는 엄청났어.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쓰담쓰담) 타투는 아프지. 바늘로 살에 잉크를 찔러넣는거니까. 근데 귀걸이는 별로 안아파, 진짜로. 한번 눈 딱 감고 해보는것도 좋을거야, 하고 싶다면야. :) ㅋㅋㅋㅋㅋ 나도 진지해. 연이주 정말 귀여워, 하루종일 안고 굴러다니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아주 나중일이겠지만 곧 가까워지겠지..? 아 뭐야 연이주 말투 ㅋㅋㅋㅋㅋㅋㅋ 더 귀여워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뽀뽀해줘! (변함없는 속물)
좋은 오후. :D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겠지?
비가.. 너무...많이..온ㄷ.....
재난문자도 오고, 막 다리 홍수주의보 이런것도 오고... -
267 연이 (02998E+58) 2016. 7. 5. 오후 11:20:17가만히 이마를 맞대며 슬픈 눈을 하지말아달라고, 이 기억은 행복한 기억으로 덮어가면 된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행복한 기억으로. 노력하자, 하고 마음먹으며 그에게 안겼다.
왜 눈을 피하냐는 말에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다음부터 안그러겠다는 말에 차마 자신없다고 대답할 수 없는 노릇이니까...! 그치만 정말 멋있었어서, 라 생각하며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제 무릎을 베고 옆으로 돌아누우며 해맑게 웃음에 순간 심장이 빠르게 뛰어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렇게 웃으면 반칙이에요, 라고 중얼거리며 마주 웃었다. 저 해맑은 웃음. 반짝이는 것 같아 예뻐서, 그의 이마에 손을 살며시 올렸다. 간지럽히는 조금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그의 얼굴을 조심히 손으로 쓸었다.
"해 지기 전까지요?"
그의 말에 놀라 눈을 크게 뜨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푸른 하늘과 몇 조각의 구름이 눈에 한가득 들어온다. 아까까지만 해도 머리 위에 있던 해가 어느새 많이 기울어 늦은 오후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해가 지기까지 얼마 남지않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언제까지 밖에 못나오시나요?"
당분간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말에 시무룩하며 물었다. 그럼 얼마간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었으니까. 당분간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의 얼굴을 새겨두기라도 하겠다는 듯 눈, 코, 입 하나하나 찬찬히 보며 손으로는 그의 뺨을 쓸었다.
"아버지...? 음... 많이 혼나셨나요?"
아버지라, 하는 중얼거림에 많이 혼나셨을까, 걱정되어 물아보았다. -
268 연이 (02998E+58) 2016. 7. 5. 오후 11:27:25나도 짧은걸... :(
그치만 이준주가 해달라고 했잖아? 뽀뽀할거라는거, 알고 있지 않았어? :D 그래서 부끄럽지만 쪽...!
용감하잖아...! 타투에 귀 뚫는거라니...! 뭐야... 설명만 들어도 아파... 타투는 진짜 못하겠다... 귀걸이는 꼭 할거야!!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면 더 부끄럽잖아... 으아아아아...
슬퍼진다 갑자기... :(
응? 마, 말투 그대로인데!!? 뭐야 또 훅들어오잖아...
이런 속물! 안돼, 뽀뽀 자주하면 부끄럽잖아! 게다가 좀 아까 해줬으니까!
좋은 밤! 오늘 하루는 어땠어?
그러게... 비 진짜 많이와... 호우특보래ㅋㅋㅋ... 정말 아깐 엄청 쏟아졌는데, 지금은 좀 잠잠한 것 같아. -
269 이준 (36069E+46) 2016. 7. 6. 오후 4:40:49내 말에 연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나에게 꼭 안겼다, 그런 연이를 나는 더 꼭 안아주었다. 뒤이어 연이는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왜 그럴까.
"너무 엉큼하신것 아닙니까?"
씩 웃으면서 짖궂은 농담을 던졌다. 그리고는 올려보는 연이, 그렇게 웃으면 반칙이라는 말에 크게 웃어버렸다. 아, 뭐가 반칙입니까, 하고 조용히 덧붙이며. 내 이마에 작은 연이의 손이 올라온다. 머리카락을 넘기며, 조신히 손으로 내 얼굴을 쓰는 연이. 가볍게 손을 들어, 그 손 위를 덮어 매만지며 말했다.
"예, 해 지기 전까지요."
눈을 크게 뜨곤 하늘을 바라보는 연이를 따라 그녀의 얼굴에서 자연스레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푸른 하늘, 어느덧 늦은 오후구나- 싶었다. 분명 이른 아침에 나온건데, 밥도 안먹고 여태까지.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배에서 꾸륵, 소리가 들렸다. 부끄러워 흠흠, 헛기침을 하고는 조용히 말했다.
"아직 해 지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조금만 더 이대로-"
있게 해주십시오. 뒷말을 조용히 삼키며 자세를 고쳐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슥 들었고- 나를 빤히 바라보며, 손으로 내 뺨을 쓰다듬는 연이의 손을 맞잡으며 해맑게 웃었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이렇게 함께 있고- 조만간 쭉, 함께 있을수 있으니."
그리 조용히 말하고는, 시무룩한 연이의 뺨을 따라 쓸어주곤 다시금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
뒷말에는 한참을 조용히 있었다. 그러다가 툭, 말을 뱉었다.
"그냥, 우스워서요."
그 한마디에는 슬픔이 배어나왔다. -
270 이준 (36069E+46) 2016. 7. 6. 오후 4:45:23연이주는 괜찮아. 내가 문제지, 더 잘해주고 싶고 더 잘써주고 싶은데.. :(
(심쿵사함)
뭐야, 뭐가 용감해 ㅋㅋㅋㅋㅋ 귀걸이 하면 다음에 보여줘. 앗 안되려나..?
https://www.youtube.com/watch?v=kxLoycj4pJY 그리고 이건 타투 관련된 동영상. 얼마나 아픈지 한번 보라구! :P 메롱메롱! ㅋㅋㅋㅋ (짖궂음)
왜 슬퍼해.. 연이주가 슬퍼하면 나도 슬퍼. :(
헤어질 시간은 한참 멀었으니까. 영영 안헤어졌으면 좋겠지만..
야, 마 이런걸로 끝나니까 뭔가.. 색달랐.. (코피)
히잉.. (강아지눈) (울먹울먹)
어제는 즐거웠어. :) 다만 좀 피곤해서 일찍 자버렸네.
응, 비 엄청 많이 온다. 지금은 그쳤지만.. 지진도 나고. :(
좋은 오후. :D 오늘 하루도 부디 즐겁기를. -
271 이준 (36069E+46) 2016. 7. 6. 오후 10:47:15먼저 잘게. 좋은 밤 :)
-
272 연이 (79844E+54) 2016. 7. 6. 오후 11:57:55너무 엉큼한 것 아니냐는 농담에 괜히 찔끔해서 더 격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어, 엉큼하다니요, 절대 아닙니다! 나으리께서 너무 멋있었는걸 어떡ㅎ..."
손으로 입을 막았다. 또 이상한 말이 나갈 뻔했... 아니다, 이미 나갔구나. 민망해져서 그의 시선을 회피하며 딴청을 피웠다. 하늘이 참 예쁘네요, 날씨 참 좋다, 라는 말들을 하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다음부턴 안볼게요, 라며 죄송하다고 중얼거렸다.
해 지기 전까지.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하다가 그의 배에서 들려온 소리에 작게 웃었다. 그러다 무언가를 기억하고는 옆에 놓았던 소쿠리 안을 뒤적거렸다.
"나으리, 이거 이번 봄감자인데... 보잘 것 없긴하지만... 그래도 제일 튼실한 놈들 중에 하나에요. 맛있고..."
나물캐면서 먹으려고 가져왔었던 감자 두 알. 손수건에 곱게 싸여있던 그 것은 조금 식어있었다. 그래도 맛있을거야, 라 생각하며 나으리에게 내밀었다. 먹다가 목이 마르면 근처 시냇가로 가자. 이 근처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어 목마르면 그 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제 손을 맞잡고 또 해맑게 웃는 그 모습에 심장이 또 뛴다. 정말, 저렇게 웃으면 반칙인데, 알고계실까. 정확히 무엇에 반칙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반칙이에요, 하고 저도 웃어버렸다. 그의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지금 이 순간- 함께 있으니까.
그리고 들려오는 슬픔어린 목소리. 뭐가 우습다는 걸까. 툭, 하고 뱉어진 그의 슬픔이 고스란히 제게 다가와 자신의 슬픔이 된다. 제 무릎에 얼굴을 대고 있어 표정은 잘 보이지않는다.
"무엇이 우스운가요?"
조용히 속삭이며 물었다. -
273 연이 (45896E+58) 2016. 7. 7. 오전 12:10:39에이, 이준주도 괜찮아! 말했듯이, 언제나 좋은걸 :D
앗, 인공호흡! (#인공호흡 #기습 #성공적 #데자뷰?)
용감한거야!ㅋㅋㅋㅋㅋ 귀걸이 한다면 보여주고싶은데...
...안보려고했는데 궁금해서 결국 봤어ㅋㅋㅋ 타투가 왜 아픈지 보여주는 슬로우모션이란... 사실 그런거 처음봐ㅋㅋㅋㅋ 진짜 아플 것같더라... 이준주 나빠... 나 울거야...?
슬퍼 :( 헤어질 시간은 한참 멀었을텐데, 벌써부터 슬프면 그때는 어떡하지...
뭐야 그게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걸로 코피 흘리시다니 귀엽군요(코피)
강아지눈에 울먹울먹!? 미안해 잘못했어 울지마 뚝...! (뽀뽀)
즐거웠다니, 다행이다 :)
비 오늘은 좀 잠잠하네... 어제 지진났다는 얘기 듣고 깜짝놀랐어. 울산 쪽이었지 아마?
좋은 밤 :)... 사실 요즘 힘들어... 시험기간이었거든. 그래서 요즘 계속 밤늦게밖에 못와서 겨우겨우 답레 이어주고... 어제 시험끝났는데 오늘 바로 모의고사봐서 힘든거 더해졌어... 게다가 내일은 목요일이네... 피곤하다 :( -
274 이름 없음 (50942E+59) 2016. 7. 7. 오후 12:17:12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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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이준 (37537E+51) 2016. 7. 7. 오후 1:32:11엉큼하다는 농담에 격하게 고개를 흔들며 아니라고- 아, 딱 걸렸네. 난 크게 웃으며 말했다.
"보고싶으시면 그냥 보고싶으시다고 말씀하시죠."
손으로 입을 막으며 하늘이 참 예쁘다, 날씨가 참 좋다 등의 말을 하다 푹 고개를 숙이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아, 귀여워 미치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조용히 얘기했다.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보고싶은 마음은 늘 있으니까요."
물론 얼굴이. 또 짖궂은 농을 던져 반응을 기다렸고, 해맑게,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저도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합니다, 라고 조용히 말하며 따라 웃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질 않아서. 참, 부인께서는 식사하셨습니까?"
라며 연이를 걱정해주곤, 소쿠리에서 꺼내져 내밀어진 감자를 받아들곤 천천히 무릎에서 일어나 앉았다.
"소중히 먹겠습니다."
어쩐지 느나 먹어라 하며 손을 탁 쳐야할것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곧 무시하기로 했다. 손수건에 고이 싸여있던 식은 감자. 조금 바라보고는 한입 크게 베어물고, 우물거리다 연이에게 베어문것을 건네며 먹으라고, 살짝 흔들었다. 그리곤 목마르면 시냇가로 가자는 말에 씩 웃었다.
웃으면 반칙이라는 말에 그럼 웃지 말까요, 라고 농담처럼 물었다. 뒤이어 무엇이 슬프냐는 말에- 털썩, 땅에 누우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잊어주시길."
그렇게 말했다. 그래, 다음에. 다음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느릿하게 뜨고는 말했다.
"날씨가 덥군요. 이럴땐 뱃놀이를 가면 좋은데." -
276 이준 (37537E+51) 2016. 7. 7. 오후 1:36:48응, 나도 연이주 항상 사랑해. :D
(목잡)(격렬한 키스)(능구렁이)(카운터)(성공적)
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진짜 안아파. 같이 가줄수도 없고.. :( 친구랑 손 꼭잡고 한번 가봐. :D
ㅋㅋㅋㅋㅋ 귀엽.. 앗 잘못했어, 울지마 ㅠㅠㅠㅠ (무릎꿇)(도게자)
생각하지 말자. 앞으로 엄청 긴 시간동안 함께일테니까. :D
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
(행복)(꼭 안김)(부비부비)
비가 많이 그쳤다. 나도 놀랐어.
앗.. 그렇구나. :(
미안해, 뭐라고 해줄말이 없네.. 피곤하고 그러면 답레 꼭 안이어줘도 돼. 게다가 시험기간에 모의고사였는데.. :(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는거잖아?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돼.
시험은 잘 봤어? :) 그래도 끝나서 다행이다. 이제 좀 푹 쉬어.
사랑해, 내 사랑. -
277 이준 (37537E+51) 2016. 7. 7. 오후 10:13:50
-
278 연이 (22664E+59) 2016. 7. 8. 오전 12:36:48안녕...(털썩)
우와 선물!! 으아 고마워. 준이다! 근데 이준주... 그림 잘 못그린다며... 그림마저 잘그리면 어떡해...? 난 뭐해줘야할까...
답레 주고싶었는데... 반 정도 썼는데 자꾸 눈이 감겨.. 미안... 내일 줄게 :( 잘자요. 사랑해, 정말로. -
279 이준 (29872E+52) 2016. 7. 8. 오전 12:47:03아냐 괜찮아. 이렇게 레스라도 남겨줘서 고마운걸?
그리고 정말 힘들면 무리하지 않아도 돼. :)
배아프길 잘했다. 깨서 연이주 볼수 있었으니까.
잘자, 좋은 꿈 꿔. 내일도 좋은 하루. -
280 연이 (01149E+57) 2016. 7. 8. 오후 7:30:34크게 웃으며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얘기하라는 말에 순간 멈칫, 하다 곧 고개를 더욱 격하게 저었다. 하나도 보고싶지 않아요, 라 과장하게 얘기하며 손사래까지 쳤다. 넘어가면 안돼! 그리고 착한 생각!
혼자 속으로 정신차리자고 생각하다 들려온 그의 말에 깜짝놀란다. 보고싶은 마음이 늘 있다니, 무, 무엇을? 놀라 아무 말 못하고 입만 벙긋거리다 이어지는 말에 한숨을 쉰다.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 쪽이 엉큼한건지, 아니면 별 것 아닌 말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는 제 쪽이 엉큼한건지 모르겠다.
"나으리가 엉큼하신건지, 제가 엉큼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어쩌면 둘 다 엉큼한 것일지도, 하는 생각이 들어 웃었다.
그에게 감자를 받아들고 한입 물었다. 사이좋게 작은 것을 나눠먹는 지금, 그래,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
"아, 아닙니다! 웃어주세요!"
웃지말까요, 라는 그의 말에 당황하여 고개를 저었다. 다급하게 웃어주세요, 라는 조금 우스운 말을 하며 또 고개를 저었다. 웃어주세요. 언젠가부터 그의 웃음은 자신에게 있어서 없으면 안되는 그런 것이었으니까. 그의 해맑은 웃음은 제 웃음의 이유가 되기시작했으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잊어달라는 그 말에 잊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이지만 분명히 스쳐갔던 그의 슬픔은 제게로 다가와 저의 슬픔이 되었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언젠가 말해주실 때까지. 다음에, 다음에.
"뱃놀이요?"
뱃놀이. 낯선 단어였다. 양반님들의 풍류 중 하나. 더울 때면 친구들과 함께 근처 산으로 가 냇가에서 잠깐 놀거나 빨래거리를 들고 빨래터에 앉아 가끔 물장구를 치며 장난쳤던 자신으로서는, 아무래도 낯선 단어였다.
"재밌나요?"
문득 든 궁금증. 낯선 것이면 자연히 따르는 호기심이었다. -
281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7:40:48순간 멈칫하며 고개를 격하게 젓는 모습에 웃어버렸다. 하나도 보고싶지 않아요, 과장되게 말하며 손사래까지 치는 모습에 옷고름쪽으로 손을 잡아당기며 정말로? 라고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는 입만 벙긋거리며 놀라는 모습에 이크, 조금 심했나 생각하며 말했다.
"얼굴말입니다. 왜 그렇게 놀라십니까."
짖궂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들려오는 말에 작게 웃었다.
"부인이 엉큼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인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보고싶을때는 보고싶다고 말하고 보기. 알겠습니까?"
또 다시금 농담. 그러며 감자를 한입 베어무는 연이의 모습에 작게 웃어버렸다. 작고 귀엽구나. 그리고는 마저 감자를 한입에 넣어 우물우물거리곤 웃어주세요, 라는 말에 켁,켁 사레가 들러 가슴을 팡팡 치곤 간신히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연이를 한참 바라보다가 씩 웃었다.
"안웃을래도 안웃을수가 없군요."
그러다 고개를 끄덕이는 연이의 모습- 미안하다. 조용히 뒷말은 삼키고는 뱃놀이요? 라며 되묻는 연이의 말에 네, 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부인과 함께인데, 좋지 않은게 뭐가 있겠습니까."
말 그대로였다. 그러며 벌떡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갑시다, 뱃놀이."
그러며 미소지었다. -
282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7:41:04앗 짧다. 미안 :(
-
283 연이 (74811E+56) 2016. 7. 8. 오후 7:45:20:D
...쓰러진 사람이 그러는게 어딨어! 불공평해! ...//////
아아니 무서운건 아니고! 이제 곧 어른이고 나 키도 짱짱 큰데 그런게 무서울리 없잖아! 그냥... 어... 맞아 무서워... 조, 조금...? ...꼭 손잡고 갈거야...
도게자까지?!ㅋㅋㅋㅋㅋ 도게자가 뭐더라 하고 구글에 쳐봤는데 '청소년에게 유해한 결과는 제외되었습니다...' 이거 유해한거였어...!?
응...! :D
꼭 안김... 부비부비... 역시 이준주가 더 귀여워... (코피)
오늘은 폭염주의보더라... 긴급재난문자 날아왔어ㅋㅋㅋ 폭염이라니...
아냐, 이준주가 뭐가 미안해ㅋㅋㅋㅋ피곤하지만 이준주 레스보면서 힘내서 답레작성하니까, 괜찮아 :D 그리고 뭔가 엄청 미안해져서... :(
구, 국어만...? 수학이 문제야...(이과) 수학이 싫은 이과생이에요...
자, 잠깐만... 진짜 코피흘릴 뻔했어...ㅋㅋㅋㅋㅋㅋ
어제 그림선물 고마웠어! 그림 잘그리는 편 아니랬으면서... 아니 진짜 궁금한데, 못하는게 뭐야?ㅋㅋㅋㅋ
어제 배아파서 깼는데 뭐가 잘한거야... 지금은 괜찮아? :( -
284 연이 (74811E+56) 2016. 7. 8. 오후 7:46:32?? 아 깜짝이야 나 레스가 한꺼번에 3개 올라간 줄알고 당황했는데 답레였어...! 이어올게:D
-
285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7:50:26(뽀뽀)
후후..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거야, 마 Lady..★(똥폼)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 귀여운 생물은 대체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에, 그거 그냥 절하는건데 왜 유해한거 제외..?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연이주, 그거 알아? (두리번두리번) (귀가까이) 내가 사랑해..♥
우후후 내가 좀 치명적인 매력 루씨퍼★같은 남자지.(?)
맞아. 저번엔 호우주의보에 이번엔 폭염주의보.. 날씨가 왜이러지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매일 하루의 끝에 연이주 레스가 정말 큰 힘이야. :)
아냐 미안하기는.
국어 잘봤구나 ㅋㅋㅋㅋ 다행이다. 에, 이과생인데 국어 잘하고 수학이 약해..? 반대 아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코피 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좋아해주니까 기쁘다. :)
못난 사람이야. 나 ㅋㅋㅋㅋㅋ
응 지금은 괜찮아. 그래도 연이주 레스 보고 잘수 있었으니까..?
걱정끼쳐서 미안. :(
좋은 저녁. 오늘 하루는 어땠어? :D -
286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7:50:54>>284
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이어와. :) -
287 연이 (91223E+54) 2016. 7. 8. 오후 8:04:42조용히 속삭이며 옷고름쪽으로 손을 가져가는 그의 손으로 저도모르게 시선이 따라가다가 두 손으로 스스로 얼굴을 잡고 돌렸다. 안볼겁니다! 하고 뺨을 잡았던 손을 포개어 눈 위에 올렸다. 캄캄해진 시야 속에서 하마터면 볼 뻔했어,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꾸짖었다. 왜 그렇게 놀라냐는 그의 말에 눈 위에 손을 올린 채로 나으리께서 놀리셨잖습니까, 라며 볼멘 소리로 말했다.
"네... 가 아니라! 엉큼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손을 내리다가 이어지는 그의 말을 듣고 순순히 네, 라고 말하다 당황하며 엉큼하지않다고 재차 말했다. 난 왜 저 말에 순순히 대답하려했는가!
그러다 갑자기 사레가 들렸는지, 가슴을 치고 겨우 감자를 넘기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물이 없음에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물도 같이 싸올걸, 하는 뒤늦은 후회에 물가로 갈까요? 하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곧 벌떡 일어나 제게로 손을 내밀고 뱃놀이가자는 그의 말에 놀란다.
"지, 지금요? 저도?"
일단 순순히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나지만 계속 고개를 갸웃거렸다. -
288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8:15:15연이의 시선이 주르륵, 따라온다. 두 손으로 얼굴을 잡고 고개를 돌리며 안볼겁니다, 하곤 눈을 가리는 모습에 크게 웃었다.
"그럼 제가 봐야겠습니다."
그리고는 덥썩 어깨를 잡고- 양 손으로, 눈을 가린 그 손을 내려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가까이 대었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크게 웃으며 귀여워서, 라고 중얼이곤 엉큼하지 않습니다! 라는 말에 더 크게 웃었다.
"스스로 인정하셨잖습니까? 이제부턴 엉큼부인이라고 부를겁니다. 엉큼부인!"
여전히 크게 웃다가,눈가의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는 물가로 갈까요, 라는 말에 이제 괜찮습니다,하고 말하고는 손을 꾹 잡고 걷기 시작했다.
"그럼 저 혼자갑니까? 갑시다."
그리고는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참 좋구나, 하지만 해가 저물려면 그리 시간이 많지 않아 발걸음을 서둘렀다. 그러다 연이가 힘들어보일까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안기세요." -
289 연이 (3804E+60) 2016. 7. 8. 오후 8:18:11...////
쓰러진 환자한테 인공호흡하는데 역으로 ㅋ.. 키스하는게 어딨어! 역시 능구렁이인가...!!!
응...??! 뭐야ㅋㅋㅋㅋㅋㅋ
몰라ㅋㅋㅋ그냥 일본식 사죄절? 같은거 하는거더만 왜 유해한거지...
...뭐야 뭔데에ㅔㅔ!! 오늘따라 뭔가 애정표현이 더 늘어난 것 같아?! 그것도 기습이었다면 치명적이었어... (털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인정!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이십니다!
몰라ㅋㅋㅋㅋ날씨 왜이래... 더워...
:) 언제나 고마워.
국어 100점...! 이 점수는 처음이야ㅋㅋㅋ 이번에 국어가 진짜 쉬웠어서... 그러게... 하지만 수학 너무 어려운걸... 정말 보통 이과생은 반대일텐데 난 왜...? ㅋㅋㅋㅋㅋ...
이준주가 못난 사람이라면... 못난 사람 다 어디로 갔어...? 진짜 못하는게 뭐야ㅋㅋㅋㅋㅋ 키 크고 운동잘하고 몸좋고 귀엽고 글 잘쓰고 사랑스럽고 그림잘그리고... 못난 사람이라고...? 누가?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다... 아프지마 :( 밤엔 푹 자야지, 배아파서 깰 정도면 얼마나 아팠다는거야...? ㅠㅠ
좋은 저녁. 나야 평소랑 같지 뭐ㅋㅋㅋ 이준주는 어땠어? :D -
290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8:28:11(귀엽다)(한번더)(속물)
여깄지! 후후후.. (능글능글)
아니, 그냥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껴안)
유해한걸로 치면 연이주가 매우 유해합니다. 너무 귀여워서 자꾸 내 심장을 폭행하니까! (진지)
그야 좋아하니까!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사랑해! 헤헤, 오늘은 기분이 좀 좋네. 연이주 덕분인가? :D
(자뻑)(으쓱)
하지만 그건 연이주도 마찬가지지. 그러니까 신고 혼인신고 (???)(오늘 상태가 이상하다)
그러게. :( 시원한거 먹고싶다아..
내가 더 고맙지. 늘 사랑해 :)
100점...? 그거 사람이 맞을수 있는 점수야..? 역시 연이주는 초천재 엘리트구나. 올1등급이겠지.. 서울대 하버드 조기합격생..? (부러운눈)
아냐, 둘다 잘하면 좋은거지 뭐. :) 참 연이주는 꿈이 뭐야?
연이주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결혼하자! (???)
ㅋㅋㅋㅋㅋㅋ 칭찬해줘서 정말 고마워. :D
괜히 걱정하게 만든걸까.. :( 미안.
다행이다. 나도 오늘 되게 좋았어. :)
집이야 지금은? 오늘은 일찍왔네. -
291 연이 (64761E+55) 2016. 7. 8. 오후 8:34:35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들리는 그의 말, 그리고 덥썩, 어깨를 잡는 손길에 순간 놀라다가 천천히 밝아지는 시야 사이로,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그의 얼굴을 보고 놀랐던 눈이 둥글게 휘어져 환한 웃음을 지어냈다. 어린 아이에게 장난치듯, 까꿍, 이라 말하며 또 그렇게 웃었다.
크게 웃으며 엉큼부인이라는, 그 이상한 호칭으로 저를 부르는 말에 울상이 되어 진짜 아닙니다! 라 말했다. 눈가의 눈물을 닦는 그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웃었는지 알 것같아 괜히 부루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 하지만 전 한번도 해본 적 없는걸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빨리 걷는 그를 좇아 종종걸음으로, 거의 뛰다시피 걸음을 옮기다 멈추는 그를 따라 멈춰서고 잠시 숨을 골랐다.
안기라는 그의 말에 놀라 눈을 크게 뜨다가 곧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나으리가 더 힘들어지실텐데... 괜찮습니다. 무거울테고..."
왜 이리 가슴이 빠르게 뛸까. 빨리 걸어서 숨이 차니까 가슴도 이리 빠르게 뛰는걸까.
설레는 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그저 웃었다.
//엄청 짧네... 미안ㅠㅠ -
292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8:46:48눈이 둥글게 휘어지며 짓는 환한 웃음, 어린아이를 어르듯 까꿍, 이라 말하며 또 그렇게 웃는 모습에 얼굴이 화악 붉어졌다. 잡은 손이 떨리고 곧 힘이 풀려 천천히 손을 놓고는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작게 떨었다.
"...반칙."
조용히 그렇게 중얼였다. 세상에, 대체 이 귀여운건 뭐죠?
그러다 울상이 되어 진짜 아닙니다, 라는 말에 손을 떼고는 슥 바라보았다. 부루퉁한 표정에 천천히 다가가 꼭 안아주었다.
"알았습니다. 미안해요."
그렇게 등을 토닥이며 말하곤, 천천히 연이를 놓아 바라보았다. 그러다 들려오는 자신없는 말에 답했다.
"이제 해보면 되죠."
씩, 웃으며 그렇게 말하곤 잠시 숨을 고르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힘들어 하는구나. 아, 뭔가 충격이 들었다. 그깟 뱃놀이때문에 내가 무슨 짓을. 숨차하는걸 바라보고 있자니 슬퍼졌다. 그저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은데, 어째서.
"미안합니다. 너무 빨리 걸었죠."
.. 죄책감이 가득 배어나오는 목소리로 시무룩, 하게 고개를 떨구며 그렇게 말했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드니 웃고있는 연이.
그래, 이런 모습 보여선 안되지. 따라 웃으며 성큼성큼 걸어가 확, 공주님을 안듯 들어올려 안으며 코를 맞대었다. 부드러운 향기가 코 끝을 찌른다.
"어허. 조용히 하세요."
괜시리 근엄하게 말하며 흠흠, 헛기침하고는 저벅저벅 걸었다. 산속을 그렇게 조금 걷다가, 빠져나와 또 조금 걸으니 큰 강가에 다다랐다. 물냄새가 코 끝을 찔렀고, 저벅저벅 발바닥에 밟히는 자갈소리에 연이를 부드러이 내려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아, 찾았다. 한켠에 세워진 작은 부둣가, 사람도 없고 조용히 어느 노인이 곰방대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연이에게 손을 내밀어 잡으라고 조용히 말하고는 천천히 다가가며 물었다.
"배를 태워주실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우리를 흘긋 바라보다가 천천히 일어나며 말했다.
"당연하지요."
"감사합니다. 아, 혹시 좋은 술과 거문고도 있습니까?"
"뱃놀이에 그것이 없으면 되겠습니까."
홀홀, 기분좋게 웃는 노인은 잠시 걸어가 한켠의 오두막에서 빚깔 좋아보이는 술과, 거문고를 들고와 배에 실었다. 작은 나룻배였지만, 세명이 타기에는 크고 널널했다. 주위를 문득 바라보니 풍경 역시 좋았다. 깎아지른듯한 한켠의 절벽들과 그 위의 소나무들, 지저귀는 새들과 푸른 하늘, 너와 흐르는 물. 노인이 노를 잡았고, 그 위로 올라가며 연이에게 손을 뻗었다.
"잡으세요." -
293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8:47:01괜찮아. :D
-
294 연이 (76783E+58) 2016. 7. 8. 오후 8:50:06...자꾸 그러면 키스해버릴거야?
역시 능구렁이... 이길 수 없다...(츄욱)
으응? .../////
뭐야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음... 심장에 안좋으면 위험하니까 아무 말 하지말아야겠네...? 유해하니까...? 아니 근데 일단 귀여움의 포인트를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
정말 애정표현이 더해졌다...!! 물론 좋아요 (코피) ㅋㅋㅋㅋ진짜 기분좋아보여. 다행이다! 무슨 일 있었어? 평소보다 진짜 좋아보인다: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인신고ㅋㅋㅋ그럼 이준주도 신고해야겠다 심장폭행죄로! 내 마음의 혼인신고도 같이 하면되는거지?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빙수!!! 화채!!! ...먹고싶어...
:D
아니 근데 이번에 국어가 진짜 너무 쉬웠어... 1등급 컷이 98이었으니까... 우리 학교에 국어 100점 널렸는걸... 올1등급이 뭐야, 먹는거야...? (우울)
아냐 수학못해... 으으...
응? 나? 어... 말하기 조금 부끄러운데... (손가락 꼼질꼼질) ㄱ, 게임기획자... 의외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기승전결혼...?!! ㅋㅋㅋㅋㅋㅋㅋ뭐 그거 별로 좋네요!!
아냐아냐, 왜 미안해 해 :)
다행이다 :)
음... 어... 사실 아직 ㅇ... 야자실... 오, 오늘은 놀거야...! (시선회피) -
295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8:55:28(역으로 먼저 키스)
앗 왜 시무룩해 (당황) (안절부절) (부둥부둥)
진짜야! 정말 귀여워. 귀여워서 깨물어버리고싶어! (???)
ㅋㅋㅋㅋㅋ 아, 안돼! 내가 잘못했어 (울먹울먹)
귀여움의 포인트? 음.. 존재 자체? (해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야 연이주가 시험이 끝나서..? 몰라, 그냥 연이주랑 있으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은, 무슨. 연이주야말로 기분 어때? :)
ㅋㅋㅋㅋㅋ 응 그래, 그럼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
맞아.. 나도 먹고싶어.. 화채.. 우우.. 수박에 사이다랑 여러 과일 들어있는 통조림 해서 쉐킷쉐킷(?) 해서,.
(볼잡아당기기)
1등급 컷이 98..? 근데 연이주가 그 안에 들었다는거잖아! 완전 잘하네 우리 연이주 오구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 정말 많았어. 힘들었을텐데.. 도움 못되어줘서 미안하네. 오히려 몰랐고.. :(
올 1등급 그거 연이주 간식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잘하면서. 앗 혹시 그런건가, 99점맞았다고 슬퍼하는 타입인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기획자? 나중에 게임 만들면 내가 꼭 플레이해서 1호팬 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멋진 게임일거고 잘 될거야. :D 의외는 무슨, 좋은 꿈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신혼여행은 어디로?
연이주도 아프지 마. 진짜로..
응.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근데 시험 끝나자마자 야자실..? 오늘은 야자 째도 돼! 집에서 프리하게! 나랑 놀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잔뜩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끝났으니까! 이번 주말정도는. :) -
296 연이 (79518E+60) 2016. 7. 8. 오후 9:50:35붉게 물든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반칙, 이라 중얼거리는 그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곧 웃음을 터뜨렸다. 괜찮으십니까? 라고 물으며 또 한 번 즐겁게 웃었다.
그리고 저를 꼭 안아주는 그 따스한 품에 기대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질까. 따스한 온기가 저를 온전히 감싸는 것이 너무나 좋아 떨어지고싶지 않았다. 너무 좋거나 기쁘면 눈물이 난다더니, 지금 상태가 그랬다. 하지만 울지 않기로 했으니까, 눈물은 집어넣고 대신 환한 웃음을 꺼냈었다.
이제 해보면 된다 말하며 저를 이끄는 그 모습에 무언가 가슴에 벅차 울렁인다. 종종걸음으로 부지런히 그를 좇으며 걷는 길, 정신없는 와중에도 그만이 눈에 들어온다.
숨을 고르다가 미안하다는 그의 말에 아니에요, 라며 고개를 저었다. 시무룩해하는 그 모습을 보며 작게 웃고는 즐거운걸요, 미소지었다.
"...!"
그러다 갑자기 들리는 제 몸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코와 코가 맞대어쟈 서로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가까운 거리. 가슴이 떨려와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 눈을 꼭 감고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아까와 같은 가벼운 입맞춤이지만 이번에 입술. 또 다른 그 느낌에 설렌다. 아, 어쩌면 좋을까. 너무 좋은걸.
"이걸로 오늘 치 용기는 끝..."
그렇게 중얼거리며 웃었다.
그에게 안겨 걷는 지금, 그의 걸음 하나하나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 조각들과 어디선가 들리는 산새 소리, 부드럽게 흘러가며 노래하는 물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곧 도착한 어느 강가에서 바로 섰다. 제 안을 가득 채우는 그 물기 어린 공기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손을 잡고 작은 부둣가에 걸어가고선 배를 빌리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다 강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떨리는데, 하는 생각에 그에게로 조금 더 가까이 붙었다.
그리고 띄워진 배. 먼저 배에 타고 손을 내밀며 잡으라는 그의 말에 조금 주저하며 손을 잡고 발을 내딛었다. 배가 흔들리는 것에 조금 놀라며 그의 손을 더 꼭 잡았다.
"아, 안전하겠죠...? 막 물에 빠진다거나..."
불안한 목소리로 말하며 그의 팔을 잡았다. -
297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9:52:00밥 먹고 올게. :)
-
298 연이 (20214E+57) 2016. 7. 8. 오후 10:28:33미안... 너무 늦었지 :(
...자, 잘못했습니다... 이거 너무 부끄러운데... 으아아아////
아무리해도 이길 수가 없어서...? 능구렁이 공략법 어디 없나...(뒤적뒤적)
에ㅋㅋㅋㅋㅋ이준주도 귀여워!!! 앗 그데 깨물면 아픈데...?!
ㅋㅋㅋㅋㅋㅋㅋ아냐 장난이야ㅋㅋㅋㅋㅋㅋ아 역시 이준주 귀여워... 어떡하지...
존재자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좋아해줘서!! 으아아아 나도 진짜 좋아! 기분 짱짱!! 이준주 진짜 좋아해!!
ㅋㅋㅋㅋㅋㅋ어디든 좋은걸!! 함께라면 :D 신혼여행!!! (??)
쉐킷쉐킷...! 맛있겠다... 이제 옆에 그거 두고 마루에 누워서 선풍기틀고 먹으면서 뒹굴거리면... 최고다...
으에... D: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기쁨)
응? 에이 아냐ㅋㅋㅋㅋ 신경쓸까봐 일부러 말 안했는걸 :) 그리고 하루 끝나고 읽는 이준주 레스가 얼마나 큰 힘이 됐는데! 진짜 고마웠어. 위로받는기분?ㅋㅋㅋㅋㅋㅋ고마워 :)
간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었으면 좋겠다... 흑...
절대 아냐! 그럴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ㅋㅋㅋ그럼 정말 기쁠거야! 1호팬이 벌써 생겼다! 고마워! 아니 보통 게임기획자 되고 싶다고 얘기하면 놀라더라ㅋㅋㅋㅋ 왜, 여자가 게임좋아하고 게임기획자되고 싶은게 뭐 어때서...!
어디로 갈까ㅋㅋㅋㅋㅋㅋ 많이들 가는 푸켓도 괜찮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응 :) 나 튼튼해! ㅋㅋㅋㅋㅋ
그치!! 이, 이번 주말까지는 놀아도 되겠지...? 헤... 사실 그냥 놀지만...ㅋㅋㅋㅋㅋ
응응. 밥 지금 먹는거야? 너무 늦은데...? 야식인건가...!? -
299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10:41:56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안괜찮습니다, 라고 중얼였고 곧 간신히 심호흡하며 고개를 슥 들었는데- 가까운 그 얼굴, 해맑은 웃음짓는 모습에 또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이런, 기분.. 이었구나."
조용히 중얼이며 따스한 내 품에 기대는 연이를 더욱 꼭 껴안았다.
그리고 아니라며, 즐겁다고 말하는 모습에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그저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운데, 그깟 뱃놀이가 뭐라고 이렇게."
중얼거렸고 뒤이어 연이를 안고있는데- 맞닿는 부드러운 입술. 깜짝 놀라 벙쪄 연이를 바라보다, 또 다시 얼굴이 화악 달아오르는걸 느꼈다.
"..나를 너무 닮아가는거 아냐..?"
이걸로 오늘치 용기는 끝, 이란 말에 다행이라고 중얼거리고는 따라 웃었다. 가슴이 뛴다, 미치도록.
그리고는 강가에서 제게 조금 더 가까이 붙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조금 주저하다 손을 잡고 발을 딛었고, 흔들리는 배에 불안하기라도 한듯 안전하겠죠, 라며 팔을 꼭 붙드는 모습에 꼭 안아주었다.
"빠져도 제가 구해드릴테니 걱정마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조금 걸어 좋은 목에 앉았다. 노인은 배를 젓기 시작했고, 그렇게 강가를 따라 배가 흘러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거문고와 술이 한켠에 놓여진걸 보고는, 고맙습니다 어르신- 이라고 말하고는 홀홀 웃는 노인을 바라보다 연이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술을 건네었다.
"한잔 따라주고, 한잔 받으세요."
씩 웃으면서 잔 역시 건네었다. 그리고는 거문고를 연주할 자세를 취하며, 흠흠 헛기침했다.
"그럼, 한곡 연주해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UqC6NPofDo
거문고소리가 우아하게 강가에 울려퍼진다. 하늘의 구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
300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10:46:03아냐 괜찮아. :D 지금 집 가는중이야?
뭐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내가 어떨때에 막 죽으려고 했는지(?) 잘 생각해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쫌 귀엽지 ㅎ (??)
잡아먹어야지, 꼭꼭 씹어서 잡아먹을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뭘, 나야말로 고맙지. 날 좋아해줘서. :)
그럼 하와이로! (박력)
ㅋㅋㅋㅋㅋ 그러게. 우우.. 그치만 돈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 귀여운 생ㅁ물은 데채 뭐져ㅓㅓ어ㅕ?? (씹덕사)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기쁘다. 잘했어, 소원 하나 들어줄게. 뭐든지 말해봐.
앗 그래도 다음엔 말해줬으면 좋겠어. :) 다행이다, 나도 큰 힘 되었거든.
ㅋㅋㅋㅋㅋ 맞잖아, 왜그래. (쓰담쓰담)
ㅋㅋㅋㅋㅋ 그럴수도 있지!
고맙긴 뭘. 맞아! 왜 우리 연이주 기를 죽이고 그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D
당연히! ㅋㅋㅋㅋㅋㅋㅋ
야식...? (동공지진) (돼지) -
301 연이 (22664E+59) 2016. 7. 8. 오후 11:20:52괜찮지 않다고, 이런 기분이었구나, 하고 중얼거리며 저를 안는 그가 너무 좋아서, 웃음 대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만약에 소나기가 오던 그 날,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그를 알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잘 기억나지않는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그 지난 시간들이 낯설게 느껴진다. 이 따스한 품을 알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이렇게 안고있어도, 보고있어도, 옆에 분명히 있음에도 한없이 안고싶고, 보고싶고, 옆에 있고 싶은 이 마음을 알지 못했던 그런 때가 있었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는지. 정말 잘 기억나지 않아.
눈을 천천히 감고 이 온기를 가만히 느꼈다.
자신이 한 입맞춤에 놀라며 얼굴을 붉히는 그의 모습에 배시시, 웃다가 그의 귓가에 입을 가져가고 비밀을 말하듯 속삭였다.
"사랑하면 닮는대요...!"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듯, 그렇게 작게 속삭이고 다시 귀에서 멀어져 그와 눈을 마주쳤다. 정말 닮아가는 것일까?
올라탄 배에서, 불안해 하는 저를 꼭 안아주는 그에게 안정을 찾는다. 그래, 무섭지않아. 옆에 이리도 꼭 잡아주시는 분이 있는걸. 그리 생각하며 그를 따라 앉았다. 거문고와 술상이 놓여져있는 것에 자신도 감사합니다, 라 말하며 미소지었다. 건네어지는 술을 받고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따랐다. 옆에서 들리는 물소리와 술이 술잔에 떨어지는 소리가 꽤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잔을 받았다. 아름다운 정경. 한 쪽에는 깎아내리는 절벽과 그 위의 소나무들과 저 멀리 들리는 산새소리, 맑은 물소리와 부드럽게 헤쳐나가는 배, 푸르른 하늘과 강물에 반짝이는 조각난 햇살. 그리고 이 곳에 그와 함께하는, 그 모든 것에 가슴이 벅차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나저나 거문고라니. 연주할 줄 모르는데, 라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곧 그것을 연주할 자세를 취하는 일영의 모습에 눈이 커진다.
"......"
강가에 울려퍼지는 거문고소리를 가만히 들으며, 또 눈으로는 그 것을 연주하는 그를 바라보며 멍해진다. 아름답다, 라는 단어가 스쳐간다.
"...아름다워요."
결국 진심은 입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거문고 신기해! 좋다 :D -
302 연이 (22664E+59) 2016. 7. 8. 오후 11:34:28응응. 지금은 집!
부끄러워서... 뭔가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더ㄹ.../////ㅋㅋㅋㅋㅋㅋ
...공략집을 만들겠어... 음... 기습 뽀뽀랑... 기습 고백? 이랑... 이것저것 귀엽게 말하는거... 아니 근데 귀엽게 말하는건 어떻게 말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맞아맞아 귀여워 :D
아ㅋㅋㅋㅋㅋㅋㅋ 아, 아프지 않게 먹어야 돼요...? (???)
:D 사랑해.
하와이로 고고!!ㅋㅋㅋㅋㅋㅋㅋㅋ
슬퍼... 그, 그래도 상상은 괜찮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략이 하나 추가되었다: '으에 D:')
앗 진짜...? 우와 소원이다! 근데 뭐하지...? 이, 일단 보류...! 생각해봐야겠어!! 헤헤헤ㅔㅎ
응응. 말할게 :D 일단 여름방학 개학하고 나서 바로 일주일 후에 중간고사보는 것부터 말할까...(우울)
그렇지않아ㅋㅋㅋㅋㅋㅋ그리고 99점 맞았는데 슬퍼하는건... 음... 재수없는거잖아!ㅋㅋㅋㅋ나쁜 아이야 그런 아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동공지진이야ㅋㅋㅋㅋㅋㅋ 야식먹는게 뭐 어때서! 돼지아냐!! -
303 이준 (29872E+52) 2016. 7. 8. 오후 11:35:25아 졸립다. 답레 이어주고 자려고 했는데.. 내일 아침에 이어줄게. :)
사랑해, 잘자. -
304 연이 (22664E+59) 2016. 7. 8. 오후 11:37:38응! 잘자 :D. 사랑해.
-
305 이준 (47172E+44) 2016. 7. 9. 오후 12:47:57배시시, 웃다가 내 귓가로 가까이 다가와 사랑하면 닮는다고, 비밀을 말하듯 속삭이며 나를 바라보는 연이의 모습에 화악,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었다. 어쩐지 입장이 반대가 된것같은데, 라고 중얼거렸다.
뒤이어 따라진 술을 한잔 쭉, 들이키며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그 모습에 그만 웃어버렸다. 그리고는 거문고를 한켠에 두고 가까이 붙었다.
"경치 좋지 않습니까?"
그렇게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기지개를 폈고- 팔을 천천히 내리며, 연이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는 제 쪽으로 가벼이 당기며 말했다.
"자, 한잔 받으세요."
그리고 다른 손으로 술을 따랐고, 제 것에도 따르며 한잔 더 주욱 들이켰다.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맛에 뱃놀이를 즐기지. 가벼이 미소짓다가 문득 생각이 나 입을 열었다.
"노래 한곡 해주시지 그러십니까."
//
앗 엄청 짧다.. :( -
306 이준 (47172E+44) 2016. 7. 9. 오후 12:52:09다행이다. 어젠 잘 들어갔어?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쓰담쓰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말하는거? 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어떻게 말해도 귀여운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지 않게 먹는건 뭐야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상하잖아 의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란마귀)
(씹덕사)
진짜 외국으로 여행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맛있는거 잔뜩 먹고싶다..
(씹덕사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생각해. :D
에.. 말도안돼, 대체 그 잔인한 학교는 뭐죠..?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착한 아이야?
아냐.. 난 돼지야.. (시무룩)
좋은 아침. 잘 잤어? :D (굿모닝키스) -
307 연이 (14515E+52) 2016. 7. 9. 오후 7:31:02"네, 진짜로... 아름다워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말로 멋진 경치. 처음으로 보는 것이라 더 감격스러운 걸까. 자연의 그 조화로운 아름다움에 취해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어깨에 둘러진 그의 팔이 그에게로 가까이 잡아당기는 것에 조금 웃다가 그에게 살며시 기대었다. 그리고 감사해요, 조용히 속삭였다.
건네어진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고 조금 목으로 넘겼다. 부드럽게 내려가는 그 느낌도 사실상 처음인지라 가만히 술잔을 내려다보았다. 정말 모든게 처음이라 조금 주눅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서툰 것들 투성인데, 나으리께 무엇이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노력해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술잔에 남아있는 것을 마저 넘겼다.
"노래요?"
노래 한 곡을 부탁하는 그의 말에 고민한다. 잘 부르지 못할 뿐더러 아는 노래는 그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것들 뿐이라. 조금 고민하다 이내 나직히 속삭이듯, 흥얼거렸다.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는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날러는 어찌 살라 하시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잡사와 두어리마는
선하면 아니 올세라
설온 님 보내옵나니 나는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나는..."
불러놓고 나니 슬픈 노래라 당황했다. 멋쩍은 웃음을 흘리다 하늘로 시선을 올렸다. 다시 생각해보니 노래가 생각보다 더 슬픈 노래였음에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가시리는 고려속요지만 전해 내려오는 노래니까... 조선 초기때도 불렀겠지...? (자신없음) -
308 연이 (14515E+52) 2016. 7. 9. 오후 7:40:41응! 공부안하고 놀아서 그런가 지하철에서 서서 와도 안힘들더라고...ㅋㅋㅋㅋ...
...////
뭐야 그게...ㅋㅋㅋㅋㅋ 이해는 안되지만 어떻게 말해도 귀엽다고 느껴지면... 귀여운거에 막 면역? 되는거 아니야? 그래서 막 나중에는 귀여운 거 봐도 웬만한거 아니면 별 감흥 안들고... 그러면 안되는데... 다나까말투 써볼까...!ㅋㅋㅋㅋㅋ
응? 무슨 의미?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상한데! 변태!
진짜 여행가고싶다... 국내여행, 외국여행 둘 다... 음 일본도 가고싶고 유럽 쪽도 가보고싶고... 벨기에도 가보고싶어 와플먹으러...! 이탈리아도 가고싶고ㅋㅋㅋㅋ거기서 대쉬 한번이라도 안받으면 여자가 아니라던데... 가보고싶다ㅋㅋㅋ(사심)
맛있는거... 잔뜩... 많이...
아껴써야지... 어떻게 얻은 소원인데! 신중하게 생각헤야겠다!ㅋㅋㅋㅋㅋ
3학년만 그래... 아마 다른 학교도 3학년은 그럴걸...?
으응 차, 차칸 아이지!! 암암 그렇고말고...
돼지 아니야ㅋㅋㅋㅋㅋ야식 먹는게 뭐 어때서!!!
(쪽) 잘 잤어? 벌써 저녁이네... 늦어서 미안해ㅠ -
309 이준 (47172E+44) 2016. 7. 9. 오후 10:56:48준이주 갱신. :D 답레 늦게봤네.. 미안해. 참 어떻게 이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려나. :( 미안해.
-
310 연이 (14515E+52) 2016. 7. 9. 오후 11:32:10안녕:D 아냐 내가 훨씬 더 늦게 봤는걸 :(
아 미안해... 짧은데다 별 내용없어서... 나 왠지 갈수록 퀄이 낮아지는 것같아... 미안해 :( 노력할게.
잘자고, 내일보자! -
311 이준 (08857E+54) 2016. 7. 10. 오전 10:55:52아름답다는 말에 연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귓가에 속삭였다.
"네가 더 아름답다."
아까의 복수다. 뭐 뭐 :P 무언가 몇차원의 벽이 무너진것같은 묘사지만.. 진짜였다. 주변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너와 함께 있을수만 있다면 뭐든지 좋았다.
그러면서도 너에게는 무엇이든 좋은것만 해주고 싶었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것.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의 것을, 좋은 경험을, 네게 시켜주고 싶었다. 연아,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단다. 속으로 생각하며 연이를 빤히 바라보다 미소지었고, 이내 조금 웃다 내게 살며시 기대는 그 행동에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감사하다는 말에 뭐가 감사합니까, 라고 중얼이며 묻고는 연이를 다시 빤히 바라보았다. 이내 다른 손으로 연이의 턱을 잡고 부드럽게 고개를 숙여 짧게 입을 맞추었다. 그 붉은 입술이 꼭 앵두같아서. 작게 웃으며 그리 농담처럼 말했고, 아- 기분좋구나, 조용히 중얼였다.
연이는 술을 한잔 비웠다. 저도 따라 한잔 죽- 들이키며 다시 술병을 들어 술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뱃놀이에 빠질수 없는것이죠. 술과 악기, 예쁜 여자와 노래."
시를 지어도 좋지만,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으니까. 어서, 라고 조용히 말하며 술잔을 든 손을 슥 위로 올려 손짓했다. 그러다 들려오는 노랫소리, 가시리?
노래는 곧 끝났고 멋쩍은 웃음을 흘리는 연이의 모습에 조용히 물었다.
"저 여기있습니다."
어디 안 갑니다.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술잔을 내려놓고 꼭 껴안았다.
내가 혹시라도 죽으면, 그런 해서는 안될 상상이 순간 머릿속을 덮쳐와서. 몸이 작게 떨렸다. -
312 이준 (08857E+54) 2016. 7. 10. 오전 11:00:17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 :D
(간질간질) (짖궂) (배시시)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근데 진짜 그럴지도. 막 귀여운걸 봐도 난 이미 저것보다 더 귀여운걸 알지. 후후후.. 같은 포스로 말하게 된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뭐야 다나까말투? 세상에 (코피) (씹덕사)
내가 왜 변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변태! 흥흥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우사미눈) (고개휙) (볼빵빵) (흥칫핏뿡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천천히 생각해. :D
하긴, 고3...
왜 자신감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착한아이면... 어.. 분명 뭔가 골려주려고 저 질문을 한것같은데 잊어버렸네.. (멍청)
흑 아냐.. 초콜릿 노가써 쥬거써.. 김준현됐어 이제... (우울)
헉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씹덕사2)
잘 잤어? 좋은 아침. :D 날씨 덥다..
별 내용 없기는. 어제는 너무 졸려서 글 쓸 생각이 안난다..? 에너지 바닥..? 그런 의미로 얘기했던거야. :( 내가 미안하지. -
313 연이 (43014E+61) 2016. 7. 10. 오후 2:45:19귓가에 울리는 그의 속삭임이 얼굴을 달아오르게 했다. 빤히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고스란히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아까의 복수일까 설마, 하는 생각에 저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부끄럽고 민망한데 한없이 좋은 이 기분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냥... 모르겠어요, 그냥 다... 감사해요. 무엇보다도... 그날 저에게 와주신 것이."
뭐가 감사하냐고 묻는 그의 말에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정말 모든 것이 감사해서, 그냥 다 감사해서.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해준 것,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것, 선물로 준 모든 것들도.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감사한 것은, 그가 저에게로 와준 것이다. 소나기가 내리던 그 날, 처마 밑에 있던 자신에게 다가온 것을 분명 그였으니까.
짧은 입맞춤에 놀라 그를 보다가 달콤해서 작게 웃었다. 어르신 계시잖아요, 라며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러니까 안돼요, 하고 또 웃었다.
"그럼 지금은 완벽한 건가요?"
뱃놀이에 필요한 요소를 말하는 그에게로 더 바짝 붙고 올려다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다 저가 부른 노래에 여기 있다고, 어디 가지 않는 다고 말하며 꼭 안아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겼다. 그래, 이리 안아주시는 님이 바로 이 곳에 있고 어디 가지않겠다 말해주시는데, 이처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노래를 했네요..."
작게 몸을 떠는 그의 모습에 놀라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속삭였다. 불안해지신걸까, 하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 손을 그의 뺨에 갖다대고 조용히 말했다.
"저도... 저도 어디가지않아요."
그러니 불안해하지마세요, 라 속삭이고 미소지었다. -
314 연이 (43014E+61) 2016. 7. 10. 오후 2:58:30:D
...간질간질 해놓고 그렇게 배시시 웃으면 복수할 수 없잖아...!
응?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다나까는 귀엽지않으니까 말입니다. 딱딱하지 않습니까? 이러면 귀여운 것이 조금 덜할겁니다.
...에잇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
흥흥 뭐야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 이준주가 변태지! 난 그냥 말했는데 이상하게 받아들였잖아?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귀엽게 행동하면... (코피) 걱정마 한눈 안팔게. 그냥 어... 이탈리아에 대해서 공부하러 가는거야! :D ㅋㅋㅋㅋㅋㅋㅋ
흠... 아무래도 역시 그림 소원만큼 적당한 건 없으려나... 그림...
아냐 자신있어! 난 착한 아이입니다! ㅋㅋㅋㅋㅋㅋ바보다 바보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가써 쥬거써? ㅋㅋㅋㅋㅋㅋㅋ김준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준주 왜이렇게 귀여워! 야식같은거 먹어도 돼!! 초콜릿은 내가 잔뜩 사줄테니까 붙이고 다녀!! 에잇 야식도 사줄게!!
응? 왜 그래ㅋㅋㅋㅋ :D
좋은 아ㅊ... 오후! 진짜 더워... 녹아버릴것같아... 으으
아냐 진짜로 퀄 낮아지는게 내 눈에도 보였는걸... 노력중입니다...
에너지 바닥...? 지금은 괜찮아? 충전해! -
315 이준 (08857E+54) 2016. 7. 10. 오후 4:43:44달아오른 연이의 얼굴, 그리고 떨구어지는 얼굴. 빤히 바라보다 그만 피식 웃어버리며 가볍게 뺨에 입을 맞추었다.
"언제나 느낀거지만, 부인은 참 알기쉬운것같습니다."
그리고 그 점도 좋아합니다. 꼭 홍시처럼 발갛게 익는 이 얼굴도, 라며 가볍게 뺨을 입술로 물었다. 그리곤 해맑게 웃으며 입술을 떼곤 바라보았다.
"감사하다 말하지 마세요. 부인은 충분히 이런 대접 받을만한 사람이니까. 몇번이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진지하게 속삭이다 놀라 작게 웃으며, 어르신 계잖아요- 장난스레 말하며 손으로 입술을 가리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뭐 어떻습니까, 안된다는 그 말에 가벼이 손목을 잡아 끌고는 가벼이 어깨를 밀며 부드러이 입술을 맞추었다. 더 좋지 않습니까, 그리 짖궂게 농담을 던졌고 바짝 붙으며, 완벽한건가요, 라는 물음에 부인처럼요, 라고 달콤히 속삭였다. 아, 즐겁다. 해맑게 웃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꼭 안겨오는 연이의 부드러운 체온을 또 한번 느꼈다.
"아닙니다."
달콤한 속삭임에 저 역시 그리 답했고는 이내 그럼 그 증거를 보여주세요, 라며 웃었곤 그 뒤에 천천히 배에 누웠다. 흘러가는 풍경과 아름다운 너, 맑은 하늘.
배는 흘러흘러가고 있었다. 조용히 물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
슬슬 막레할까? :D 다음 상황은.. 음, 축제 어때? -
316 이준 (08857E+54) 2016. 7. 10. 오후 4:47:03(잡아먹음)
(콕콕 찌르기) (해맑) (가까이 다가가 안김) (꼬리 흔들흔들)
세상에 (말잇못) (씹덕사)
이상한 의미로 오해하라고 말한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마.. (아련) (울먹울먹)
그림...? 뭐야, 겨우 그런걸로 괜찮겠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아이면 오빠- 해봐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흑심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 (감동)
아니 너무 귀여워서.. 자꾸 나 반하게 할거야..?
맞아 진짜 더워. 괜히 밖에 나갔다왔다.. :(
아냐 괜찮아. 지금도 괜찮고 :D
좋은 오후, 사랑해. :) 어제오늘 어떻게 보냈어? -
317 연이 (43014E+61) 2016. 7. 10. 오후 5:16:43참 알기 쉽다는 그 말에, 과연 칭찬일까 아닐까를 고민하다 그래도 저, 어려운 여자입니다! 라는, 어딘가 이상한 말을 했다. 곧 뺨에 입을 맞추고 가볍게 무는 행동에 당황해하며 얼굴을 물들였다.
"그럼... 사랑해요. 이 말은 괜찮죠?"
감사하다 말하지 말라는 그 말에 웃으며 말했다. 사랑해요, 다시 한번 그리 속삭이며 또 웃었다.
입술을 가렸던 손을 가볍게 잡아끌고 입을 맞추는 그의 어깨를 미는 시늉을 했지만 곧 받아들였다. 더 좋지않냐는 그 물음에 부끄럽단말입니다, 라며 얼굴을 붉혔다.
배에 누운 그를 바라보다가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늦은 오후 하늘에 떠있는 해는 서서히 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떠가는 배, 얼굴을 간질이는 시원한 바람, 노래하듯이 흘러가는 강, 평화로운 풍경,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함께 하고있는, 옆에 있는 그는-
"이제 갈 시간이네요..."
확실히 가야할 시간이었다. 하늘은 이미 다른 색으로 물든 준비를 하고있었다. 저 끝에서부터 짙어지는 색과 해와 가까이 있는 하늘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그 것이 안타까워 한숨을 쉬었다.
//그래! 축제 좋다- 하고 싶은 상황이나 장면있어? -
318 연이 (43014E+61) 2016. 7. 10. 오후 5:24:33ㅇ... 왜 잡아먹는거야!
(쓰담쓰담)(코피)
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저얼대 아닌데! 전혀 그런 의도 없었는데!
그치만... 알았어 알았어 안갈게 으아아아 (코피2)(부둥부둥)
겨우? 어... 잠깐 아냐!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음...
아, 물어보는 타이밍을 놓쳤는데... 이준주는 꿈이 뭐야? :D
응...?ㅋㅋㅋㅋㅋㅋ안돼, 부끄러운데... 오...빠...?
...역시 안되겠다 으아아ㅏㅇ
에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 (쪽) 반했어? (쪽쪽)
이 날씨에 밖에 나갔다왔어? 세상에...?
다행이다 :)
좋은 오후에 심쿵하네요...흐헤ㅔㅎ 사랑해! 띵가띵가 놀았어...ㅋㅋㅋㅋ이준주는 어떻게 보냈어? -
319 연이 (98651E+56) 2016. 7. 11. 오후 5:59:49좋은 오후! 오늘은 어땠어? 잘 지냈나모르겠다, 월요일이라서... 그래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화이팅 :)
-
320 이준 (01346E+59) 2016. 7. 11. 오후 10:39:10저 어려운 여자입니다, 같은 말이 들려왔고 곧 크게 웃었다. 아, 어려운 여자입니까? 조심스럽게 대해야겠군요, 지금보다 훨씬 더. 라고 이야기하며 장난스럽게 고개를 숙였다. 아예 숨도 쉬지 말까요? 라며 농을 던지곤 얼굴을 붉게 물들인 연이를 바라보았다.
"저도 사랑합니다."
이 말은 괜찮죠,그러며 웃고 또 사랑한다 속삭이는 연이의 웃음에 따라 웃으며 사랑해, 라고 귓가에 바짝 붙어 속삭였다. 저를 미는듯한 시늉을 했지만 곧 받아들였고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히는 연이를 웃으며 꼭 끌어안아 저에게 붙였다. 그리고 다시 입술을 격렬하게 맞추곤 떼어 씩 웃었다. 그렇게 한없이 바라보다 다시금 꼭 안으며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하늘은 어느샌가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직 채 술도 마시지 못했고 채 연이에게 사랑하노라고 속삭여주지도 못했는데. 이제 가야한다는 연이의 말에 침묵으로 답했다. 노인은 조용히 왔던곳으로 배를 돌렸고 한숨을 쉬는 연이에게 다가가 꼭 끌어안아주며 이야기했다.
"다음에 또 보면 되지 않습니까."
그리 말했지만 나도 아쉬운지라 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 강을 따라 흘러흘러, 하늘이 주홍빛으로 수놓아졌을 무렵에 강가에 도착했다. 고마웠습니다 어르신, 이라며 뱃삯을 조금 더 챙겨주곤 연이를 안아 배에서 내렸다. 부둣가에서 말없이 조금 걷고 있자니 시장가에 도착했다. 그러나 곧 해가 질것같아 바래다줄순 없었다.
"해가 거의 저물었군요. 오늘은 못 바래다줄것같네요."
아쉬운듯 그리 속삭였고 그럼 다음에 또. 라고 이야기하며 저벅저벅 걸어가다 휙 뒤돌아 뛰어가 와락 끌어안으며 이야기했다.
"열흘뒤에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때, 이시간에 다시 봅시다. 축제는 밤부터가 재밌으니까."
그리고는 아쉬운듯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가기 싫었다. 아쉽구나.
//
글쎄..? 많지. 금붕어낚시나 오징어구이도 먹고, 한바퀴도 돌고.. 그 손 그거도 해보고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같은데 가서 축복도 빌어보고 싶고? 하다보면 잔뜩 즐길수 있겠지. :) -
321 이준 (01346E+59) 2016. 7. 11. 오후 10:41:38ㅋㅋㅋㅋ 귀여우니까?
엣 어째서 코피..?
:D
맞는뒈에에에에에에 :P
(씨익) (계획대로)
ㅋㅋㅋㅋㅋ 천천히 생각해봐.
꿈? 글쎄.. 재밌는 꿈을 꾼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너무 오래전에 꿨던건가봐.. :)
(씹덕사)
(씹덕사222)
ㅋㅋㅋㅋㅋ 재밌게 보냈나 모르겠다. 난 좀 전에 집 들어왔어. 피곤하다.. :(
또 말 없이 사라져버려서 미안해. 오늘 하루도 부디 즐거웠기를. :) -
322 연이 (1697E+60) 2016. 7. 12. 오전 1:23:52"아, 아뇨... 그정도까지 어려운 여자는 아니고..."
그의 대답에 시선을 회피하며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답한다. 아주 어려운 여자는 아니고 조, 조금 어려운...? 말꼬리를 흐리며 시선을 돌리다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에 동작을 멈췄다.
이리도 달콤한 말이 있을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저의 귀로 들어가 가슴에서 녹았다. 아무리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 말은 입맞춤에서도 흘렀다. 입맞춤을 할 때는 분명 아무 말도 할 수 없는데, 사랑한다는 그 말이 입술과 입술을 통해서 상대에게 전해진다.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의 마음에 수줍어 눈을 감았다.
한없이 바라보다 꼭 안는 그 포옹과 부드럽게 속삭여지는 말에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설레고 떨리며 수줍어지고 부끄러우며 긴장되고 한없이 행복한- 이 모든 마음을, 감정을 어떻게 함축하여 표현할 수 있을까. 이 모든 마음들이 사랑한다는 말로 함축되어지지않지만, 또 그 모든 마음들을 담고있는 것이 사랑한다는 말이었다. 이 오묘함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사랑해요, 라고 속삭이는 것뿐이었다.
붉게 물드는 하늘. 해과 멀리 떨어진 저 끝 하늘에서는 벌써 짙은 남색이 깔리고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해가 지는 것을 멈추고싶을정도로 아쉬웠다. 시간이 왜이렇게 빠르게 흘러갔는지. 야속한 그 빠르기를 괜히 원망하며 시무룩해졌다.
"그치만..."
다음에 또 보면 되지않겠냐고 말하며 꼭 안아주는 온기에 칭얼대듯이 말을 꺼내려다 입을 다물었다. 어린애같이 굴지말자. 그래, 다음도 있잖아, 하는 생각에 꾹 참을게요, 라고 중얼거렸다.
노을지는 하늘이 야속하면서도 강물에 비치는 그 아름다운 색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푸른 하늘빛으로 물들었던 강물이 지금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반짝였다. 이렇게 예쁘면 원망할 수도 없네요, 라며 이 장면을 잊지않겠다는 듯이 눈을 떼지 못했다.
강가에 도착하고 그를 따라 노인에게 감사합니다, 라 인사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자신을 안아 배에서 내리는 그의 행동에 살며시 그의 옷자락을 잡았다.
다음에 또, 라는 말에 꼭이에요, 하고 애써 웃으며 말하고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을 잠깐 보다가 곧 뒤돌아서 발을 옮겼다. 그러다 얼마가지 못하고 뒤에서 끌어안는 것에 놀라 뒤를 보다가 이어지는 그의 말에 잠시 슬픈 눈을 했다.
"열흘... ...그때까지 꾹 참아야겠네요. 참으실 수 있죠?"
열흘 뒤의 축제. 그 얘기는 열흘동안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말. ...보고싶어도 꾹 참아야지. 애써 웃으며 참으실 수 있겠죠? 라고 말했다.
"그럼, 다음에 봬요!"
축제는 밤부터가 재밌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선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열흘- 그래, 기다리자. 기다리다보면 열흘은 금방 지나있을테니까. 기다리는 것 하나는 잘하니까.
환한 미소로 축제 때 보자고 약속했다.
//진짜 좋다 :D! 그럼 이걸 막레로 할까?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이준주가 막레를 줘도 좋고. 아, 이번에 선레는 누가할까? -
323 연이 (1697E+60) 2016. 7. 12. 오전 1:34:59응...? 귀여우면 잡아먹는거야...?!!
이준주가 귀여워서...(코피)
아닌뒈에에에에에 :P 아 이거 표정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P 이준주 답레중에 이거 몇차원 넘는 묘사라는 부분에서 빵터졌었어ㅋㅋㅋㅋㅋ
응응 :)
어릴 때 꿈은 기억 잘 안나지... 나 어릴 때 의사 되고싶다고 그랬는데 그 이유가 청진기 소리 궁금해서... 였었어...ㅋㅋㅋㅋ
그럼 지금은? :D
피곤하겠다... 푹 쉬어 :) 아직 월요일이지만... 금방 주말이 올거야...!
아냐 괜찮아... 나도 똑같이 할테닷! (물론 농담) 난 좋았어. 이준주 내일도, 앞으로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D
잘자, 사랑해. 내일보자 :) -
324 이준 (32766E+52) 2016. 7. 12. 오후 5:31:34내 말에 시선을 피하며, 그정도로 어려운 여자는 아니라며 조금 어려운..? 말꼬리를 흐리며 뱉은 이상한 말에 크게 웃었다. 아, 대체 뭡니까, 그거. 저에겐 쉬운 여자가 되어주시죠, 반쯤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말, 그리고 멈춘 시선을 따라 좇다 떨어지는 입술에 침을 꿀꺽 삼켰다. 달고 또 달았으며 껴안으니 이리도 부드럽고 따스할수가 없었다. 그 시선이 좇은 끝은 환한 미소를 짓는 연이, 사랑해요, 라며 속삭이는 말에 저도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몇번이고 말해줄수 있어요, 속으로 말을 삼키며 해맑게 웃었다.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다 시선을 연이에게로 돌리니 시무룩해져있는 모습이었고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치만, 이라 하다 참을게요, 라고 중얼이는 모습에 마음아파하지 마라, 연아, 네가 마음아파하면 나 역시 아프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데, 따라 중얼이며 이 경치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연이를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도착하자 저를 따라 감사하노라고 말하곤 자연스레 안아주자 저의 옷자락을 붙드는 그 행동에 가볍게 뺨에 입을 맞추었다. 왜 그리도 귀여우십니까, 중얼였다.
뒤에서 와락 껴안았다. 그것에 놀랐는지 뒤돌아 저를 바라보다 곧 슬픈눈을 하는 연이를 바라보았고 애써 웃는 연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고, 또 껴안다가 시선이 하늘로 향했다. 해가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서둘러야겠구나. 아쉬워 머뭇머뭇거리며 껴안은 품을 간신히 놓고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뒤돌아보며 그렇게 집으로 향했다.
급히 뛰니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해가 거의 다 떨어질 즈음에. 허억 허억 가쁜 숨을 몰아쉬며 몸을 씻기 위해 조금 걸었고 계집종을 만났다.
"약조한건 간신히 지키셨네요."
"간신히."
따라 씩 웃고는 몸을 씻기 시작했다. 그리 잠시 시간을 보내고 방에 들어와 주린 배를 채웠다. 한 식경쯤 흘렀을까, 계집종이 상을 가져가며 대감님과 대감마님이 오시랍디다, 그러기에 옷매무새를 정갈히 만지고는 안방으로 향했다.
"소자 이준,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앉거라."
절하며 조용히 중얼인 말 한마디, 그리고 곰방대에 불을 붙이신 아버지. 앉으라는 말에 조용히 앉았고 고개를 떨구었다.
"긴 말 않겠다. 방에서 네가 반성할만큼 반성해라."
"알겠습니다."
다시금 꾸벅, 고개를 숙이며 천천히 방을 떴다. 열흘은 근신해야겠군, 깊게 한숨쉬며 방으로 들어가 지친 몸을 뉘였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새벽닭이 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아, 벌써 아침인가. 기절한듯 잠들어버렸구나, 싶어 밖으로 나가 찬물로 몸을 씻고, 방에 들어와 멍하니 누워있었다. 벌써부터 보고싶구나, 아무래도 단단히 중병에 걸린 모양이야. 뭐라도 할까 해도 아무것도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한참을 뒤척거리며 멍때렸고 그렇게 하루를 다 보내었다.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네가 무엇을 할까 걱정되어서. 다치지는 않았을까, 밥은 잘 먹었을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열흘째의 아침이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목욕하고 좋은 옷을 차려입었다. 두둑히 돈도 챙기고는 흥얼흥얼, 웃으며 몸치장을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때였다. 신나서 들떠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 오늘부터 축제, 그리고, 너를 만나러 가는 이 길. 조금 걷고 있자니 축제장이 열린곳에 도착했다. 주홍등, 오징어 구이, 금붕어 낚기, 가면- 진귀한 단밥들과 즐겁고 흥겨운 사람들의 축제. 너나할것없이 먹고 마시고 또 몰래 사랑하며 걷는 이 하늘도, 거리도 주홍빛인 이 축제. 어디선가 희미하게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벌써부터 보고싶었다, 언제쯤 올까. 왜이리 시간은 흐르지 않을까, 한참을 서있다 작은 처마밑으로 향했다. 닫혀있는 가게였고, 눈을 지그시 감으며 네가 오기를 기다렸다.
/
막레겸 선레 써왔어. :D -
325 이준 (32766E+52) 2016. 7. 12. 오후 5:33:05그렇다. (궁서체)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다행이네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뭐야 귀엽네 그거. 지금은.. 글쎄.
좋은 오후. :) 오늘은 어떻게 보냈어? -
326 연이 (4228E+59) 2016. 7. 13. 오전 12:39:45안녕 이준주 좋은 밤 :)
오늘은 조금 힘드네... 답레 내일줘야 할 것 같아. 미안해... 저렇게 선레도 써줬는데... 정말 미안. 내일 이을게. 내일 보자.
잘자고 좋은 꿈꾸길.:) 사랑해. -
327 이준 (5184E+51) 2016. 7. 13. 오후 8:11:03오늘 힘들었구나.. 이런 :(
괜찮아, 부디 오늘은 좋은 하루였길. 나도 사랑해. -
328 연이 (78949E+57) 2016. 7. 14. 오전 1:54:25그날, 그와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열흘동안 미친듯이 일만 했던 것 같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않으면 자꾸 그의 생각이 비집고 올라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너무 보고싶어서. 정말 중증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한숨을 뱉었다. 헤어진지 하루도 되지않았는데 이리도 보고싶은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부러 다른 곳에 신경을 돌리려고 언니를 도와 집안일하고 동생들과 놀아주고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녀도, 자꾸만 보고싶었다. 열흘-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그 열흘이라는 시간에 슬퍼했다.
나으리도 지금 이런 마음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푸른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같은 하늘 아래에 있으니, 저 어딘가 그가 있겠지. 당신도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일까요. 그에게 닿지않는, 그래서 대답없는 질문이 허공을 떠돌다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마침네 축제날-
아침일찍 눈이 떠졌고 일어나 머리를 얼마나 빗어내렸는지 모르겠다. 갖고있는 옷 중에 가장 깨끗하고 좋은 옷을(그래도 낡았지만) 꺼내입었다. 그가 사준 옷과 비녀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보았지만... 역시 너무 아까워서 입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이걸 입고나가면 가족들은 물론이고 이웃들까지 저를 의심할 것이다. 그 부드러운 옷을 살살 손으로 쓸다가 다시 조심스럽게 천으로 감싸고 옷장 깊숙한 곳에다 넣어놓았다. 그리고 작은 주머니를 꺼내어 얼마 되지않는 자신의 돈을 넣었다. 나으리께 무엇이든 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얼마 되지않지만 소중히 주머니를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해가 저물어갈 때쯤, 집에서 나와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 그에게로 가는 걸음 하나하나가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다. 한시라도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걸음은 점점 빨라졌고 도착했을 때는 숨이 차올라 잠시 멈춘 채로 숨을 골라야했다.
저녁 노을과 같은 색으로 물든 거리는 반짝반짝 예뻤다. 온갖 놀이거리와 먹거리들은 눈과 입을 즐겁게했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맛있는 냄새에 절로 입에 침이 고인다. 구경할 거리가 많은 만큼 사람들도 많아 거리는 북적거렸다.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겠는걸, 이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사람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까치발로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까치발로 가까스로 서도 잘 보이지않아 울상을 짓다가 한쪽으로 밀려났다.
"어디 계실까..."
도착은 하셨을까. 내가 너무 빨리 온건 아닐까?
노을이 하늘을 물들인 정도룰 보며 시간을 가늠하려했다.
빨리 보고싶어. 마음 속에서 그리움이 넘쳐 흘렀다. -
329 연이 (78949E+57) 2016. 7. 14. 오전 1:58:04그럼 이준주도 귀여우니까 내가 잡아먹어도 할말없겠네!
(쓰담쓰담 당했다!)(기쁨)
:P
그럼 언제든지, 무엇이든 꿈 꿀 수 있겠네 :D
좋은 ㅂ... 새벽?
잘 지냈어? 난 그럭저럭... 이었던 것 같아. 피곤하네. 기다려줘서 고마워 :)
지금쯤 쿨쿨 자고있겠구나. 잘자 :) 내일도 즐거운 하루되기를. -
330 연이 (78949E+57) 2016. 7. 14. 오전 2:00:41마침네->마침내
오타 왜이래... 다른 것들도 오타있겠지만 일단 저게 먼저 눈에 띄었ㅇ... -
331 이준 (56702E+56) 2016. 7. 14. 오후 8:32:12눈을 지긋이 감았고 뜬 뒤에 다시금 눈을 찌르는 아름다운 풍경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주홍등이 반짝반짞 빛나고, 저물어가는 해와 겹쳐 온통 주홍빛인 그 거리가 한 아름 눈에 들어왔다. 예쁜 옷과, 거기에 기모노도 섞여 왜인들도 있는것같았다. 이따금씩 명나라인들도 보이는것같았다, 그 섞인 모습에 잠시 다시금 눈을 감았다가 지긋이 뜨며 그 축제속으로 걸어들어갔다. 수많은 사람들, 코 끝을 찌르는 음식 냄새. 그런데 네가 없었다. 어디있는게냐, 속으로 중얼거리며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툭, 툭 행인들의 어깨를 치며 한참을 거닐다가- 아, 하는 소리와 함께 한켠으로 밀려난것인지, 한켠에 서서 까치발로 하늘을 보며 울상짓고있는 연이를 찾았다. 드디어, 뛰듯 걸으며 뒤에서 덥썩, 안으며 이야기했다.
"보고,싶었습니다."
정말, 정말로 보고싶었습니다. 더욱 꼭 끌어안으며 이야기했고, 곧 놓으며 연이 앞에 서 빤히 바라보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구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하고 물었고 미소는 멈추지 않았다. 그제서야 연이의 차림이 눈에 들어왔고,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왜 제가 드린 옷을 아직도 입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싫으셨던겁니까, 하고 덧붙여 묻고는 무릎을 수그려 자세를 낮추었다. 그리고는 얼굴로 손을 뻗으며 뺨에 얹었다. 조금 여위신것같은데, 하고 조용히 중얼였고 곧 눈이 마주쳤다. 아, 가깝구나. 빤히 바라보다가 씩 웃으며 콧등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여전히 미소지은채로 일어났다.
"식사 하셨습니까."
조금 걸을까요, 하며 다시금 축제속으로 들어갔다. 어느덧 해는 천천히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가게와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이 많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정신없는 그 속을 조금 걷다가, 툭 밀려 손 끝에 따스한 무언가가 닿았다.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연이의 손. 화악, 달아오른 얼굴로 미안합니다, 하고 어쩔줄 몰라 중얼이곤 고개를 돌려 흠흠, 하다가 내가 왜 미안하다고 했지? 라고 스스로에게 되묻곤,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연이의 손을 꼭 잡았다.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고, 좋네요, 라고 씩 웃으며 중얼였다. 정말로 좋네요.
"꼭 잡으세요. 사람이 많으니까."
놓치면 안돼요. 조용히 덧붙여 중얼이고는 다시금 조금 걸었다. 조금 지칠 무렵에 작은 가게를 발견했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술을 즐기는 수 많은 사람들, 한켠에 조용히 앉으며 주모를 불러 무엇을 파는 가게냐고 물었다. 일본식 국수를 파는 가게라는 말에 그럼 가장 맛있는것으로 두 그릇과 술 한잔 달라고 하곤 주모를 떠나보내었다. 마주 앉은 우리, 그리고는 씩 웃으며 천천히 일어나 옆에 앉았다.
"조금만 봐 주십시오. 열흘만에 보는거 아닙니까, 열흘만에."
그리고는 품에 머리를 기대었다. 코 끝을 찌르는 향기, 이 향기가, 네가 너무 그리웠다. -
332 이준 (56702E+56) 2016. 7. 14. 오후 8:33:31앗, 잡아먹을거야..?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쓰담쓰담)
(키스)
앗, 되게 긍정적이네.. 고마워. 뭐랄까, 힘이 난다. :)
엇 뭐야, 새벽 두신데.. 어제 뭐 하느라 그렇게 늦게 잤어? 피곤하다니.. 무슨 일 있는거야? :(
좋은 밤. 오늘 하루는 부디 좋은 하루였기를 바랄게. -
333 연이 (37606E+61) 2016. 7. 15. 오후 5:02:32노을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그것을 닮아 주홍빛으로 빛나는 거리는 예뻤다. 규모가 꽤 큰 축제. 가끔 외국인들인 것 같은 사람들도 보인다. 잔뜩 치장하고 거리에 나선 사람들과 그저 축제만을 즐기려는 사람들, 마냥 신난 아이들까지- 거리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고 활기 넘쳤다. 모두의 얼굴엔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다. 한쪽편에서 벌여지는 오락거리. 놀이에서 져도 울상 짓는 이는 찾아보기힘들었다. 먹거리를 파는 작은 가게들은 너나할것없이 손님들로 정신없었고 붐볐다. 이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허전했다. 옆에 있어야하는 그 온기가, 그의 향기가 곁에 없기 때문이었다. 어디 계신걸까. 보고싶은 마음이 먹먹해질 정도로 가득찼고 점점 애가 탔다. 사람들에게 부딪혀 밀려나면서도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멈추지않다가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는 손길에 깜짝놀라 몸이 굳었다. 하지만 굳었던 몸은 금방 풀렸다. 저를 끌어안는 이 온기와 향기가, 그 음성이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었던 사람이었으니까.
"나으리!"
함박 웃음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다 저도모르게 그의 허리를 꼬옥, 끌어안았다. 열흘- 열흘동안이나 느끼지 못한 온기가 있었다. 마음이 환희로 물들었다. 그래, 열흘동안의 그 기다림은 이 순간을 위해 있었던거야, 하는 생각에 그를 안은 팔에 살며시 힘을 주었다. 정말 보고싶었어요, 라고 속삭이며 그렇게 안고있다 뒤늦게 놀라며 멀어졌다. 자기도모르게 끌어안은 것에 왠지 부끄러워져 그저 웃음으로 넘겼다.
저를 바라보는 그를 마주 보며 눈으로 그의 모습을 하나하나 마음 속에 담았다. 그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보고싶었던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자그마치 열흘. 열흘동안 쌓였던 그리움이 눈빛에서 드러난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당신을 보지못해 잘 지내지못했다는 말이 입 안을 돌아다녔지만 꾹 밀어넣고 잘 지냈다고 답했다. 그리고 진짜로 보고싶었어요, 라 중얼였다.
이어지는 그의 의아한 표정에 시선을 회피하다 싫냐는 말에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싫을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예쁜 옷인데! 다만... 가족들에게 보여지니까요... 그리고 그건 왠지 더 아껴두고싶어서..."
아, 그래도 입고나올걸 그랬나. 기뻐해주셨을텐데. 죄송해요, 하고 작은 목소리로 띄엄띄엄 말했다.
뺨에 닿는 그의 손에서 온기를 느끼며 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가만히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가깝다, 하는 생각이 든 것과 동시에 콧등에 맞춰지는 가벼운 입맞춤이 저를 한없이 기쁘게 했다. 그를 따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걸음을 옮겼다.
그와 함께 걷는 지금, 아까 느껴졌던 허전함은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분명 아까와 똑같은 거리인데 그가 옆에서 함께 걷고있다는 사실하나로 주변이 달라보였다. 아까도 예뻤지만 함께 걷는 거리의 모습이 더 아름다워보인다. 그가 옆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작게 웃었다.
북적이는 거리. 즐거운 마음에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여도 아무렇지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툭, 하고 손에 닿는 무엇에 시선을 돌렸다. 그의 손. 붉게 물든 얼굴을 돌리며 미안하다 말하는 그를 보니 왠지 저도 부끄러워져 괜히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콩닥콩닥, 이 시끄러운 거리 속에서도 심장소리는 선명하게 들렸다. 그러다 제 손을 잡는 그의 손에 놀라 그 쪽을 바라보았다. 좋네요, 라 중얼거리는 그를 보며 작은 미소를 짓다가 잠시 고민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 곳은 사람많은 거리인데, 그와 손을 잡고있어도 될까. 주저되어 잡고있던 손에 힘을 빼고 놓으려했다. 그 순간 갑자기 저를 밀치며 지나가는 사람 탓에 어어, 하고 비틀거리다 두 손으로 그의 손과 팔을 잡고 그에게 꼭 붙어섰다. 넘어질 뻔했어, 하는 생각에 안도하다 자신이 무엇을 잡고있는지 뒤늦게 깨닫고 얼굴을 붉혔다. 놓아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놓고싶지않아, 하는 마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잡고만있었다.
"음... 이, 이렇게 잡고있어도 될까요...?"
그에게 꼭 붙은 채로 올려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그렇게 조금 걷고 도착한 어느 가게. 자리를 잡고 앉고서 오늘은 제가 살게요, 라며 웃고는 자신의 주머니를 흔들었다.
마주앉아있다가 제 옆에 앉아 품에 머리를 기대는 그의 행동에 작게 미소지었다. 그래, 정말 열흘만이구나...
"잘 지내셨어요?"
품에 머리를 기대는 그의 뺨에 손을 올리며 물었다. 조금 늦은 질문이네요, 라고 중얼거리며 웃었다.
아, 이 온기와 향기가, 당신이 정말 그리웠어요. 손 끝에서 느껴지는 그 모든 것에, 편안함을 느끼며 살며시 눈을 감았다. -
334 연이 (37606E+61) 2016. 7. 15. 오후 5:09:51응...?? 이준주가 먼저 잡아먹는댔잖아! 변태!
(기쁨) (쪽)
...아 자꾸 기습할거야...? (털썩)
힘이 난다니, 다행이다 :)
음... 원래 한 시 좀 넘어서 자는데 저 때 조금 늦게 답레 쓰기 시작해서 그 때 올린거야 :) 원래 자는 시간보다 별로 안늦는걸ㅋㅋㅋ 그냥 조금 피곤하네... 딱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야 :)
좋은 오후! 어제도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은 재밌었어 :D 아, 나 방학했어! 개학까지 한 달...
이준주는 잘 지냈어? :)
어젠 미안해... 답레쓰다가 그대로 기절했었어...:( -
335 이준 (81495E+58) 2016. 7. 15. 오후 9:08:04깜짝 놀란것인지 굳어버린 몸은 곧 제 말 소리에 저라는걸 알았는지 풀렸고 뒤돌아 함박웃음 지으며, 연이는 저의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두른 팔엔 살며시 힘이 들어왔고, 저 역시 꼭 품에 끌어안으며 머리에 코를 갖다대었다. 이 향기,이 온기, 그리웠던 너. 눈을 지긋이 감았고 보고싶었어요, 라는 말에 저도 정말로 보고싶었습니다. 라며 이마에 가벼이 입술을 맞추었다. 얼마나 보고싶었고 얼마나 입맞추고 싶었는지 아십니까, 라고 속삭이다 이내 멀어지는 연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왜그러십니까."
혹시 내가 싫은것일까 불안함이 목소리에 배어나왔고 웃음으로 넘기는걸 바라보다 아, 하고 작게 쿡쿡 웃으며 천천히 다가가 꼭 안았다.
"부끄럼쟁이인건 여전히 변하지 않으셨군요."
라고 했고 그럼에도 엉큼하셔서 절 훔쳐보셨죠. 모순적이십니다, 부인 이라고 짖궂게 놀렸다. 뒤이어 잘지냈다는 말에 다행이라고 속삭이며 진짜로 보고싶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부인이 없던 그 열흘간 정말로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이젠 이렇게 만났으니 좋군요, 그리 덧붙이곤 격하게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말하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조금 섭섭하기도 해서 시무룩해하며 쓸쓸이 말했다.
"뭐 어떻습니까. 혼례날까지 아껴두시려는겁니까? 고운 옷 다 상합니다. 입어야 의미가 있는것이지요, 섭섭합니다."
흥. 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리고는 토라져 고개를 휙 돌렸다. 죄송해요,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연이에게 고개를 다시금 돌려 죄송하다면 다음엔 입고 오십시오, 라고 속삭이며 짖궂게 웃었다. 그리고 마주 닿는 두 손에 어쩐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가만히 바라보는 두 얼굴, 코에 닿는 부드러운 입술. 해맑게 웃으며 걷고 또 걸었다. 작게 웃는 연이를 바라보곤 즐거우십니까, 하고 물었다.
툭 닿는 두 손, 그리고 저를 따라 고개를 돌린 연이. 이내 용기를 내어 손을 잡았고 그것에 놀란것인지 저를 바라보는 연이를 마주 바라보았다. 해맑게 미소지었고- 순간 손에 힘이 풀리나 싶더니 두 손으로 꼭 잡으며 제게 붙는 연이.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얼굴이 붉어졌고 당연히요, 라고 기쁘게 웃으며 말했다. 맞잡은 두 손은 실로 따듯했다. 작고 부드러웠다. 아아,행복했다.
오늘은 제가 살게요 라며 중얼이는 연이의 말에 작게 웃었다. 과자나 사 드십시오, 라고 놀리며 다시금 웃었고 잘 지내셨냐는 물음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고 대답했다. 아, 문득 무겁겠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고개를 떼어 연이를 바라보다 꼭 안았고 이내 밀어 넘어트리며 제 무릎 위에 눕혔다. 아래에서 내려다보며 씩 웃었고, 곧 입술을 부드러이 맞추었다. 해맑게 웃으며 입술을 떼곤 빤히 바라보았다. 왜이리 귀여우십니까, 라고 작게 물었다. -
336 이준 (81495E+58) 2016. 7. 15. 오후 9:09: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변태 아니라니까!
(행복)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요샌 별로 힘들지도 않아. :) 늘 에너지가 넘친달까.
그렇구나.. 피곤하면 푹 쉬어. 이제 주말이네! 와아!!
다행이다. 응, 나도 잘 지내고 있지 덕분에. ㅋㅋㅋㅋ
괜찮아, 느긋하게 하자 느긋하게. :) -
337 연이 (66534E+61) 2016. 7. 15. 오후 10:39:31저를 꼭 끌어안는 그의 품에서 흐르는 그만의 온기가 제게로 흘러 들어온다. 가득히 넘치는 그 온기에 무언가가 가득 채워져 충전되는 기분이 든다. 제 이마에 부드럽게, 가벼이 스치는 입맞춤은 미소지을 이유로 충분했다.
그러다 작게 웃고는 다시 저를 안으며 짓궂게 말하는 그의 말에 붉게 물든 얼굴로 입을 내밀며 말했다.
"...그래요. 전 부끄럼쟁이에요. 부끄럼쟁이라구요..."
그래도 엉큼하지는 않아요! 라 얘기하지만 훔쳐보았다는 말에는 부정하지 못하고 하늘로 시선을 돌리는 등 괜히 딴청피웠다.
괴로웠다 얘기하는 그에게 사실 저도 그랬어요, 라며 작게 웃었다. 정말- 열흘은 너무나도 길었다. 그 기간동안 그가 너무나도 보고싶어 억지로라도 잊으려고 무리하게 일만했었으니. 그래도 정말 이렇게 만나니 그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열흘 간의 기다림은 힘들었지만 작은 깨달음, 그가 이렇게나 마음 속 깊이 스며들었고 나는 이제 그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는, 그 깨달음을 주었다.
제가 한 말에 섭섭해하며 말하는 그를 달래려다 이어진 그의 행동에 순간 얼굴이 달아올라 멈칫하고 시선을 돌렸다. 왠지 심장을 부여잡고 여기가 제 누울자리군요, 하면서 쓰러져야할 것 같은 그의 얼굴에 아무 말 못하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그런 얼굴을 하시면... 위험합니다. 안좋아요, 제 건강에..."
진짜로. 볼에 바람을 넣고 부풀려 고개를 휙 돌리다니- 저 표정을 보고싶어서라도 그를 섭섭하게 만들고싶다는, 순간 머리 속에 스쳐간 그런 나쁜 생각에 스스로의 볼을 꼬집었다. 정신차려! 속으로 중얼거리다 다시 그를 올려다보았다.
"다음엔..."
다음에도 입는 건 힘들겠지만,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기뻐해주실테니까, 입지않으면 저리 서운해하시니까.
즐겁냐며 묻는 그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손을 맞잡고 꼭 붙어 걷는 길. 제 손을 다 덮는 그의 손을 바라보며 새삼 정말 크구나, 하는 생각에 그의 얼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자신이 아무리 까치발해도 그와는 눈높이가 맞지않을거라는 생각에 잠깐 시무룩해졌다가 그래도 좋아, 하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행복하구나.
그리고 가게에서, 과자나 사먹으라며 놀리는 그의 말에 정말로 제가 살거라구요, 라며, 이번엔 제가 볼에 바람을 넣고 부풀리고선 고개를 휙, 돌렸다.
바로 옆에 앉아 저를 꼭 안다가 밀어넘어뜨리는 것에 놀라 작은 비명을 뱉었다. 상황 파악을 하듯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 씩, 웃는 그의 미소에 볼멘소리를 냈다.
"나, 나으리... 이 곳은 식당..."
볼멘소리는 곧 먹혀버렸다. 입술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에 꼼짝도 못하다가 그가 해맑게 웃으며 멀어지고 저를 빤히 두 손을 모아 얼굴을 폭 감쌌다.
"나으리야말로 어찌 이리 짓궂으십니까..."
부끄러워요, 하는 말이 두 손 사이에서 흘러나간다. 그리고 곧 그의 무릎에서 일어나려했다. -
338 연이 (66534E+61) 2016. 7. 15. 오후 10:44:00ㅋㅋㅋㅋㅋ그치만 잡아먹겠다는 얘기 이준주가 먼저했는데...(빤히) 그래그래, 변태 아니라고 할게...(빤히)
:D
에너지가 넘친다니! 다행이야 :) 이제 그 에너지를 나에게도 나눠주면 되겠다...(아님)
응응. 걱정하게해서 미안 :( 그러게. 주말이다! 와아!!
고마워:D
아근데 준이 너무 귀여워... 이준주도 귀여워... 진짜 납치하고 싶다... -
339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12:26:45제 농담에 붉어지는 얼굴, 내밀어지는 입술에 장난을 치고싶어져 한번더 가벼이 입술을 맞추었다. 입맞춤, 해달라고 그러신것 아니었습니까? 하고 또 짖궂게 농을 던졌고, 부끄럼쟁이라다 그래도 엉큼하지는 않단 말에 또 한번 저를 훔쳐보시지 않으셨습니까, 하고 짖궂게 캐물었다. 부정하지 못하고 하늘로 시선을 돌리며, 티나게 딴청피우는통에 팔꿈치로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사실 또 보고싶으신게지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입니다. 정말, 부인에게는 당하지 못하겠습니다. 또 다시 짖궂게 농을 던졌다. 열흘만의 만남은 더욱 연이를 원하게끔 만들었기에 더 짖궂은 말이 나올뻔 했으나 간신히 삼켰다. 아, 흥분했구나. 조금 가라앉히자, 진정 진정. 그리 생각하며 작게 숨을 골랐고, 저도 사실 괴로웠다는 연이의 말에 어서 혼례를 올리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하고 느지막히 말했다. 진심인 눈빛으로 조금 바라보았고, 작게 미소지었다. 그러고는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생각한 뒤에야 깨달아 해맑게 웃으며 볼을 꼬집는 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반해버리신겝니까."
작게 웃었고 다음엔, 이라 말하는 연이에게 꼭입니다. 방금 표정도 지어드리고, 훔쳐보는것 역시 허락해드릴테니까요, 라고 짖궂은 농 역시 덧붙이며 즐겁다는 말에 환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연이를 따라 끄덕이며 웃었다. 손을 꼭 잡고 걷던 도중에 연이가 저를 바라보는걸 느끼고 연이를 마주바라보았다. 시무룩해졌다가 다시금 웃는모습에 왜 그러십니까, 하고 이유없이 웃었다. 그리도 기쁘십니까, 하고 뒷말을 덧붙였다.
정말로 자신이 살거라며 볼에 바람을 넣고 부풀리는 저를 따라하는듯한 그 모습에 크게 웃으며 볼을 쿡, 손으로 찔렀다. 정말로 됐습니다, 사실거면 다른거나 사 주십시오. 부인 맛난거 많이 사 드시고, 그리 덧붙였고 밀어넘어뜨리자 놀라 작은 비명을 뱉는 모습에- 입술을 맞대었다. 해맑게 웃었고 두손을 모아 얼굴을 푹 감싸는 모습에 양 손을 붙잡고 더 좋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랜만이지 않습니까. 한번만 봐 주십시오, 라고 말하며 고개를 수그려 입술을 탐했다. 뒤이어 짖궂다며 부끄럽다고, 일어나려 하는 연이의 어깨를 눌렀다. 조금만 더 이대로 계셔주십시오, 하고 조용히 말했고 머리카락을 손으로 사락, 사락 흝기 시작했다.
"연아."
이리 가까이 와보거라, 하며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하다 고개를 수그려 귓가에 얼굴을 바싹 들이밀고는, 사랑한다- 하고 속삭이며 귀를 가볍게 물었다. 그리고는 해맑게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대어 이마를 맞대었고 해맑게 웃었다. 정말로, 정말로 보고싶었어. 행복하다,그리 생각했다.
곧 음식이 나왔다, 따듯한 일본식 국수가 나왔고 젊은 여인이 우리를 바라보다 얼굴을 발갛게 붉히며 재빨리 음식을 내려놓고는 사라져갔다. -
340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12:28:31앗, 왜, 왜 그렇게 쳐다보는거야아..(///)(시선회피)
(딥키스)(에너지공급)(성공적)
정말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
아냐 괜찮아. :D 와아! 주말이다!!
ㅋㅋㅋㅋㅋㅋ 고맙긴 뭘.
앗 연이야말로 귀여운걸..! (메가데레)(행복)
납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먹여살려 줄거야? (소녀풍)
밤새 비오더니 또 그쳤네. 아침에 일어나서 빗소리 들으니까 연이주 생각나더라. 밤에 좀 쌀쌀해서 간만에 이불도 덮고 전기장판도 틀어버렸어. -
341 연이 (67805E+57) 2016. 7. 16. 오후 4:10:35콧등, 이마, 이번엔 입술. 아 어떡하지, 진짜 떨리잖아.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어쩔줄 몰라하다 또 한번 훔쳐보지않았냐고 묻는 그의 말에 결국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합니다... 훔쳐봤어요, 네..."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 간지러워 작게 웃다가 이어진 짓궂은 농에 절대 아니라고 손을 저었고 정말 아닙니다! 라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물론 만약에 전과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그를 훔쳐보지않을 자신은 없지만, 하는 생각에 어쩐지 얼굴이 조금 붉어지다가 아냐아냐, 난 정말 나쁜아이가 아니야... 하고 조금 시무룩해졌다. 정말 나 왜이러는 걸까. 그를 만나고나서부터 제 맘대로 되지않는 생각과 마음, 행동이 원망스러워진다. 다 나으리때문이에요, 라며 툴툴거렸다.
혼례를 올리면 그런 일 없을텐데, 하는 말에 얼굴이 달아오른다. 혼례라니.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말이었지만, 설레었다. 혼례를 올린다면, 그래,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 수 있겠지. 아침에 서로의 품 속에서 눈을 뜨고 작은 상에 머리를 맞대고 앉아 밥을 먹은 다음에, 서로에게 의지하여 하루 일과를 보낸 후, 다시 서로의 품 속에서 잠이드는. 상상만 했을 뿐인데도 행복하다. 어떡하지, 너무 좋아.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정말 행복할텐데, 하는 생각에 잡고있는 손에 조금 더 힘을 준다. 현실문제는 조금 미뤄두자. 조금만 더 미뤄두자.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즐기고싶으니까.
해맑은 미소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반했냐고 묻는 그 질문에 그를 올려보다가 또다시 얼굴이 붉게 물든다.
"그... 쓰, 쓰러질 뻔했습니다... 뭐랄까, 귀여워서...?"
솔직하게 말한다. 쓰러질 뻔했다고, 그정도로 귀여웠다 말하며 작게 웃었다. 만약에 자신이 키가 조금 더 크고 그가 갓을 쓰지않았다면 저도 머리를 쓰다듬어드릴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렇지만 이렇게 손만 잡고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걸, 하는 생각에 밝게 웃었다.
볼을 쿡 찌르며 정말로 됐다고 웃는 모습에 뚱한 표정을 짓다가 다른 거나 사달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뭐 사드릴까요? 뭐라도 해드리고싶어서... 아니면 이따 축제 구경할 때 고르셔도 상관없어요!"
큰 축제인만큼 물건도 많았으니까. 아까 슬쩍보니 예쁜 장신구부터 신기한 물건,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듯한 물건까지 있었다. 맛있는 군것질거리도 많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았다. 재밌겠다, 라 생각하며 저도모르게 미소지었다.
"아무리 그래도 식당은 부끄러운-"
아, 이건 가벼운 입맞춤이 아닌데.
얼굴을 감쌌던 양 손이 붙잡히고, 신경은 온통 입술에 집중되었다. 오랜만이라 그런걸까, 단 맛은 더욱 강했고 목이 탔다.
그가 멀어지고, 이제 일어나려는 저의 어깨를 잡아 누르는 것에 속절없이 다시 그의 다리에 머리가 닿는다. 머리카락을 훑는 그의 손길하나에도 두근거려 붉게 물든 얼굴운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않았다.
연아, 하고 부르는 목소리에 그를 바라보다 제 귓가에 바짝 붙는 것에 의아해했다. 곧 귓가를 울리는 속삭임에 두근거려 아무 말 못하다가 그 뒤에 귀를 가볍게 무는 것에 놀라 귀를 감쌌다.
"귀, 귀, 귀는 왜 깨, 깨무시는 겁니까...!"
얼굴을 달아오르게 했던 열기가 귀까지 번져감을 느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래놓고 해맑게 웃으며 이마를 맞대는 그의 모습에 반칙이에요, 라며 울상지었다.
그리고 나온 따뜻한 국수.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그 맛있어보이는 모습에 이게 일본식 국수구나, 하고 신기해하다가 얼굴을 붉히며 재빠르게 사라지는 젊은 여인이 보여 저까지 부끄러워졌다.
"...나으리 때문입니다... 정말, 여긴 식당인데... 역시 봤어요, 저 분..."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숙였다. 또 다른 사람들이 보지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차마 주위를 둘러볼 용기가 나지않았다. -
342 연이 (67805E+57) 2016. 7. 16. 오후 4:19:35아냐아냐 변태아닌 이준주를 그냥 보고있는거야 신경쓰지마ㅎㅎㅎ(빤히) ㅋㅋㅋㅋㅋ
...///// (아이 부끄러!)(에너지 충전)(성공적)
응응 :)
주말 최고... 무엇보다도 평소보다 늦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아ㅋㅋㅋㅋ
응! 잘 먹여살려줄게! 누나만 믿고 장가와! (???)
그러게. 지금은 그쳤지만... 또 비올 것 같아. 나도 이준주 생각났어! :) 우와 전기장판까지? 많이 추웠나봐. 하긴 쌀쌀하긴 했지. 근데 왜 오늘 아침에 눈 뜨니까 이불이 발 끝에 있었을까... 분명 잘 덮고 잤는데... 나 또 자다가 찼나봐ㅋㅋㅋㅋ...
좋은 오후. 주말 잘 보내고 있지? :) -
343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7:21:37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합니다, 훔쳐봤습니다 라는 말에 그만 크게 웃어버렸다. 역시 엉큼하시잖습니까, 하고 말했고 간지러워 작게 웃는것인지 옆구리로 손을 뻗어 간질이기 시작했다. 귀여운걸 어떡해. 절대 아니라고, 정말 아니라며 울상을 짓는 연이. 얼굴이 조금 붉어져 정말 나쁜아이가 아니라는둥, 이게 다 나으리때문이라는등 투덜거리다 시무룩해진 연이를 꼭 안았다. 착하다, 착하다. 하고 등을 토닥여주었고, 네,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의 부인이라도 사랑하는걸요. 다 농담입니다, 하고 귓가에 속삭여주었다. 너무 심하게 놀린걸까.
그러다 혼례를 올리면 된다는 말에 붉어지는 얼굴.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것같은 연이에게 그때라면 원없이 볼수 있을겁니다, 하고 또 짖궂게 속삭였고 미소가 절로 따라 지어졌다. 뒤이어 쓰러질뻔 했다는 말에 이런, 그럼 지으면 안되겠군요. 부인을 쓰러지게 하는 못난 서방은 되고싶지 않으니. 그리 말했다. 그리고는 지어지는 밝은 웃음에 저도 따라서 밝게 웃었다.
그리고 뚱한 표정을 짓는 연이는 곧 고개를 갸웃거렸고,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라는 말에 작게 웃었다. 그래, 이 이상 거절하는것도 조금 그렇겠지. 그럼 뭘 받을까, 고민했다.
"작은 귀걸이를 하나 맞추는건 어떻습니까."
하고 작게 물었고,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는 식당은 부끄럽다는 소리를 하다 곧 제 입맞춤에 말을 멈추는 연이. 빤히 바라보다 사랑한다고 속삭였고 머리카락을 흝었다. 그에 얼굴은 붉게 물들어갔고, 진지한 표정으로 머리를 흝다가 머리를 빗어줘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리고는 놀란건지 귀를 감싸며 귀는 왜 깨무는것이냐고, 당황하자 작게 웃으며 그야 사랑하니까요, 라고 대답했다. 뒤이어 반칙이라고 울상짓자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으리때문이라며, 역시 봤다는 말에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숙이는 연이. 그 모습에 크게 웃으며 어깨에 팔을 둘렀고, 뭐 어떻습니까 하고 말했다. 드시지요, 식습니다. 하고 재촉했고 젓가락을 들어 국수를 한입 맛보았다. 아, 맛있구나. 금방 몇번 꿀꺽이니 어느새 국수는 사라져있었고, 입맛을 다셨다. 아, 너무 빨리 먹어버린걸까. 연이를 빤히 바라보며 천천히 드세요, 하고 말하며 아까 그 여인이 분주히 움직이며 주문을 받는통에 저도 손을 들어 좋은 술 한병을 달라 했다. 그녀는 주문을 받더니 곧 사라졌고, 다시금 연이를 바라보다 작게 웃었다.
"한번 더 해볼까요?" -
344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7:23:53자..잘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D
에너지 공급을 언제든 원한다면 말하라구! (행복)
맞아. 나도 오늘은 푹 잤어, 아침 일곱시쯤에 악몽때문에 깨서 한 다섯번 깼다 잠들다 하다가 열시쯤에 깼지만 중간에 다시 잤고..?
시간에 상관없이 원할때 일어나는건 참 좋은것같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렇다면..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하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
ㅋㅋㅋ 응, 많이 춥더라고. 감기걸리는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잠버릇 험해? 나도 험한데.
좋은 저녀억. 응, 오늘은 잘 보내고..있으려나? 모르겠다. 실컷 울었더니 후련해진것같기도 하고..? -
345 연이 (67805E+57) 2016. 7. 16. 오후 9:34:54옆구리를 간질이는 그의 행동에 또 작게 웃으며 간지러워요, 라 말하고는 그의 손을 잡았다. 나으리는 간지럼 잘 탑니까? 라 물으며 잡고있던 손을 놓고 저도 그를 간질이는 체 했다.
저를 안고 착하다, 착하다 토닥이는 그 손길에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코 끝에 그의 향이 스친다. 귓가엔 그의 음성이 스친다. 이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는데, 어떻게 열흘이나 기다릴 수 있었을까. 열흘이나 기다린 제 자신이 왠지 뿌듯해져 미소지었다.
혼례. 평생을 함께하자는 약속. 짓궂게 속삭이는 그에게 혼례 올리자고 유혹하시는거에요? 라며 웃었다. 아,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런 감정을 몰랐을 땐 어떻게 살았는지. 마음을 간질이는 이 설렘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귀걸이요?"
생각 외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귀걸이라, 물론 무척 예쁘겠지만 조금 무서웠다.
"아, 아프지않을까요...?"
귀를 만지작거리며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다. 귀를 뚫는 것이 무서워 아직 한번도 귀걸이를 하지 못했던 자신이었다. 전에 친구 중에 하나가 귀걸이 했다면서 으쓱거리며 다니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것이 신기하고 조금 부러워 만지작거리다가 귀걸이를 하는 과정에 피가나고 아팠다는 말을 듣고 바로 손을 뗐었다. 나으리는 한 적 있으세요? 라 물으며 경험자의 조언을 구하려했다.
사랑한다 속삭이고 머리를 훑다가 빗어도 되냐는 물음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손길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심장의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왜 귀를 깨무냐는 질문에 사랑하니까, 라는 한 마디로 답을 내는 그의 말에 그게 뭐에요, 라며 장난스레 눈을 흘겼다. 그럼 저도 나으리의 귀를 깨물면 됩니까? 라고선 웃으며 깨무는 시늉을 해보였다.
크게 웃으며 제 어깨에 팔을 두르고 뭐 어떻냐는 그의 말에 부끄럽잖아요, 라고 말했다.
젓가락을 들어 국수 한입을 맛보기 차로 먹었다. 입 안 가득 들어오는 그 맛과 향은 놀라서 눈이 커질 정도로 맛있었다. 우와, 하는 감탄사를 뱉고 몇 번의 젓가락질을 하는 중에 그는 벌써 다먹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벌써 다 드셨습니까? 천천히 드세요, 체하잖아요!"
엄청 빨라. 그의 빈 그릇을 보며 저도 빠르게 젓가락을 놀렸다.
한 번 더, 라고 묻는 그의 말에 다시 얼굴을 물들이며 고개를 저었다.
"바, 밥먹어야죠! 다음에요. 여기말고..."
어떻게 애정표현을 저렇게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까. 문득 든 궁금증이었다. 나는 애정표현을 하려면 아주아주 큰 맘을 먹어야 겨우 할 수 있는데. 나으리는 참 신기해요, 라며 작게 웃었다. -
346 연이 (67805E+57) 2016. 7. 16. 오후 9:44:15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
으응! 아근데 딥ㅋ...그건 너무 부끄러운데... 에너지 공급해주는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푹 잔건 좋은데 악몽...? 밤엔 잘 잔 것 걑으니 다행인데 악몽이라니, 괜찮아? 거기다 실컷 울었다고...? 그렇게 울만큼 무서웠어? 아님 슬픈 꿈이었나... 울지마 :( 악몽 혼내줘야겠다. 이준주를 울리다니! 나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누나라고 하니까 잠깐 코피가...
오지 않았습니다 :D 찔끔찔끔 내리다가 그치고 그걸 반복... 차라리 시원하게 내리면 좋을텐데 말이지.
이불 꼭 덮고 잤어? :) 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도 잠버릇 험해?ㅋㅋㅋㅋ 어... 난 그래도 훨씬 나아졌어! 어릴 땐 훨씬 더 심했거든 :D -
347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10:21:31작게 웃으며 간지럽다 말하곤 제 손을 잡는 연이. 나으리는 간지럼 잘 탑니까, 하고 저를 간질이는체하자 간지럽혀 보시지요, 하고 크게 웃으며 손을 풀어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그리고는 제 품에 얼굴을 묻는 연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저를 유혹하시는거냐는 물음에 그렇습니다, 하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며 짖궂게 웃었다. 그리고 유혹하시는건 부인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하고는 되물었다. 잡아먹고 싶어진단 말입니다, 그런 귀여운 얼굴을 하면. 하고 조용히 덧붙이며 웃었다.
그러다 귀걸이라는 말에 갸웃,거리며 되묻는 연이. 귀를 만지작거리며 불안한 목소리로 묻는 모습에- 그 손 위로 손을 잡으려 하며 무서워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거니까요. 제가 괜한것을, 하고 말했다. 저도 아직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그리 아프지는 않을겁니다, 하고 덧붙였다.
머리를 빗어도 되겠느냐는 물음에 빗같은건 없지만, 중얼이고는 땋은 그 머리를 풀었다. 툭, 툭. 마치 그때 비녀를 꽂아줄때처럼 어쩐지 편안한 기분이었다. 긴 머리가 제 눈 앞에 사르륵, 흩어졌고 저는 손으로 그것을 정성스레 빗기 시작했다. 머릿결이 참 고우시군요, 작게 웃으며 덧붙였고는 장난스레 비녀만 있었다면 다시 올려드릴텐데, 하고 조용히 속삭였다.
사랑하니까, 라는 대답엔 뭡니까, 하는 웃음이 돌아왔고 깨무는 시늉을 해보이기에 작게 웃으며 그러다간 제가 먼저 해버릴겁니다, 하고 속삭였다.
팔을 두름에 부끄럽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뭐가 그리도 부끄러우십니까. 하고 대답했다. 그럼 이거는 얼마나 부끄러우신겁니까, 하고 작게 뺨에 입을 맞추었고는 부끄럼쟁이, 라고 농을 던지며 웃었다.
뒤이어 저가 그걸 다 먹은걸 알았는지 놀란채로 저를 바라보는 연이를 마주 바라보곤 괜찮다고 답햇다. 빠르게 젓가락을 놀리는 연이의 손으로 손을 뻗어 꾹, 쥐고는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원래 대식하여 괜찮으나 부인은 아니잖습니까.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먹으세요. 모자라면 한그릇 더 드시고, 저도 간만의 축제니 한그릇 더 먹겠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 또 먹을것들 투성이지 않습니까. 하고 이야기했고는 작게 미소지었다.
고개를 저으며 밥 먹어야죠, 라고 답하며 신기하다는 물음에 웃었다. 때마침 여인이 저 멀리서 술병을 내오는 모습을 바라보았고, 작게 웃으며 숨을 후 뱉고는 연이의 턱을 잡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연아."
그리 낮게 속삭이며 뜸을 들여 그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말 없이 천천히 고개를 숙여- 격렬하게 입술을 탐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쨍그랑- 하는 소리에 놀라 눈을 돌리니 아까의 그 여인이 얼굴을 붉게 물들인채였다. 분명 놀라 떨군거겠지.
"미안합니다. 값은 제가 치를테니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걸로 한병 더 주시지요. 아, 그 김에 이것도 한그릇 더."
그리 말하고는 연신 고개를 꾸벅이는 여인을 빨리 돌려보내고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장난이 조금 지나쳤나봅니다, 하고는 능글맞게 키득키득, 크게 웃었고는 화났습니까? 하고 물었다. -
348 이준 (85319E+50) 2016. 7. 16. 오후 10:23:58용서해줄거야..?(똘망똘망)
ㅋㅋㅋㅋㅋㅋ 뭐야아. 좋으면서 (쿡쿡)
에에, 꿈때문에 운건 아니고.. 그냥 일이 좀 있어서. :(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 이 빌어먹을 친구놈이 만나러 와준다더니 안와준건 조금 섭섭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아.
내일 만날수도 있고, 운동하는 애니까 바빠서 그랬겠지. 그리고 뭣보다 연이주도 위로해줬으니까. :)
앗 누나..! 저 때문에 그래요..? (울먹울먹) 미안해요.. 누나, 아프지 말아요(꼭 안김)
그러게. 지금은 또 여우비가 내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험해. 다 차버리고 자니까. 그래도 예전엔 코 엄청 골았는데 요새는 별로 안골아서 좋다.ㅋㅋㅋㅋㅋㅋㅋ
얌전하게 자는 편이기도 하고..? 가끔 잘때 움찔, 덜컹 거리기는 하지만. -
349 연이 (67805E+57) 2016. 7. 16. 오후 11:54:01계속 저를 간지럽히는 그의 행동에 웃음을 참지못하며 몸을 이리저리 빼며 피했다. 정말 저도 합니다? 라며 손을 뻗어 똑같이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즐겁고 행복해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유혹하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한 후에 이어지는 말에 놀라 눈만 깜박였다. 잡아먹는다니, 무서우니까 이런 얼굴하면 안되겠네요, 하고는 무표정을 짓다가 못하겠다, 라며 금방 웃어버렸다.
제 손 위에 겹쳐지는 그의 손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목소리에 조금 무서웠던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다.
"아, 아니에요. 하러가요. 나으리가 하고 싶어하시니까... 아프면 이렇게 손 잡아주실거잖아요. 그러니까 안무서워요."
방긋, 미소지으며 그의 손을 잡았다. 그래, 옆에 나으리가 계실텐데. 괜찮아요, 라며 웃었다.
땋았던 머리가 그의 손길에 의해 사르르, 흩어졌다. 머리를 빗어내리는 그 부드러운 손길에 잠이 올 만큼 편안함을 느꼈다. 비녀 얘기에 다음엔 꼭 하고 올게요, 라고 미안해하며 말했다.
귓가에 속삭이는 그의 말에 이미 먼저 하셨잖아요, 라며 웃었다.
작게 뺨에 입을 맞추며 짓궂은 농을 하는 그의 어깨를 살짝 밀어내며 나으리는 정말, 못말리겠습니다, 하고 장난스레 한숨을 뱉었다. 물론 얼굴은 살짝 붉어진 상태였다.
빨리 먹으려는 제 손을 쥐고 천천히 먹으라는 그의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나 대식가이십니까? 라고 웃으며 물었다.
그러다 갑자기 저를 빤히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 순간 숨이 막혔다. 연아, 하고 부르는 목소리에 또 가슴이 뛴다. 잠깐만, 이 상황은 또...
점점 가까워지는 그의 얼굴. 말없이 천천히 다가오지만 그 눈동자에는 많은 말이 담겨있었다. 눈을 돌리고싶었지만 그의 시선이 저를 꼼짝못하게 붙들어놓는 듯하다. 마침내 닿은 그 입술.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 입술은 사뿐히 내려앉았지만 격렬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아무생각도 들지않았다. 눈을 감자 신경이 입술에게로만 집중된다. 오가는 서로의 마음이 숨이 점점 가빠오게 하고 제 몸의 떨림이 입술을 통하여 그에게 전해지게 했다.
그 순간 들리는 쨍그랑- 소리. 깜짝놀라 눈을 뜨고 그 쪽을 바라보니, 아까의 그 여인이었다. 붉게 물든 그 여인과 눈이 마주치자 얼굴이 화악, 달아올랐다. 맞다. 여기, 식당이었지.
태연하게 주문까지하고 크게 웃는 그와 멀어지는 그 여인의 등을 번갈아보다 한숨을 뱉고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제 안할겁니다. 진짜로 안할거에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별로 설득력없음을 알면서도 하지않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진짜 너무하십니다, 라며 시무룩해했다.
"나으리는 안부끄럽고 저만 부끄럽다 이거죠..." -
350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전 12:04:28할게. 할게요. 해야죠 물론. 하겠습니다...(코피)
(찔림) 하, 하지만 진짜로 부끄러운데...!!? 아 물론 싫다는게 아니라...
...정말 괜찮은거야? 그냥 괜찮다고만 말하는 것 같아... 무슨 일 있었어? :( 우리 이준주 울린게 누구야! 일단 악몽이랑...
이준주... 요즘 잘 지내는거 맞아...?...
(코피2) 아냐 나 연하취향아니었는데... 바뀌려고해... 세상에 완전 귀엽잖아...
차라리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다. 아 물론 난 집에 있는 상태로 쏟아지는거... 밖에 있는데 쏟아지면 다 젖으니까 싫엉...
ㅋㅋㅋㅋㅋㅋ다 차버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지금은 훨씬 나아졌어! 어릴 땐 진짜 이리저리 굴러다녔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막 저 구석에 쭈그리고 자고있고... 이준주 요즘 코 안고는거맞아?ㅋㅋㅋㅋㅋ본인은 모르잖아! 사실 어쩌면 엄청 골지도...?ㅋㅋㅋㅋㅋㅋ
잘 때 움찔, 덜컹거리는건 학교에서 졸 때... -
351 이준 (56827E+52) 2016. 7. 17. 오후 2:16:37웃음을 참지 못하며 이리저리 몸을 빼는 행동에 크게 웃으면서 더 간질였다. 요리조리 따라 움직이며 간지럽혔고, 정말 저도 합니다, 라며 똑같이 옆구리를 간질이는 통에 웃으면서 손을 막았다.
"아하하, 항복, 항복. 제가 졌습니다."
그렇게 말하다가 거짓말입니다, 방심하면 안되지요- 라고 하면서 다시금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놀란건지 눈을 깜빡이며, 곧 무표정을 짓다가 웃어버리는통에 따라 미소지으며 잡아먹어야겠습니다, 하고는 옆구리로 손을 뻗어 꼭 안으며 저 쪽으로 당기었다. 그리고는 품에 묻어 꾹 안았다. 그러다 장난기가 동해 진짜 잡아먹습니다, 하고 조금 숨이 막힐 정도로 꾹 누르며 몸에 힘을 주었다. 아, 웃겨라. 그리 생각하다 품의 힘을 풀었고, 들려오는 말을 들었다.
"제가 하고싶어하는것보다, 우리가 하고싶어하는걸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 조용히 말하고는 미소지으며 손을 맞잡았다. 꾹, 손에 힘을 쥐며 제가 괜찮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고는- 웃었다.
땋았던 머리는 사르르 흩어졌다. 심장이 뛰고 얼굴이 조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이 머리를 흝고 또 빗다가 꼭 하고 올게요, 라는 말에 알겠습니다 하고 부드럽게 대답했고 이미 먼저 하셨잖아요, 라고 웃자 따라 웃었다. 한번 더 해버려야겠습니다, 하고는 귀를 가벼이 입술로 덮어 물었다. 그리고는 혀 끝으로 괜히 한번 톡 건드린 뒤에 입술을 떼고는 침을 삼켰다. 뒤이어 머리를 천천히 땋기 시작했다.
어깨가 살짝 밀린다. 정말 못말리겠다며 한숨을 뱉는 연이. 이미 얼굴은 붉어진통이었고, 좋지 않습니까. 하고 부드러이 물었다. 작게 미소짓고는 미소짓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영웅은 본디 호색에 대식이라 하였습니다. 밥 한 말과 열근의 고기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하고 농을 던졌다.
눈을 맞춘다. 입을 맞춘다, 부드러이 뛰는 심장과 떨려오는 입술. 감기는 눈과, 꾹 잡은 어깨. 그리고 들려오는 쨍그랑 소리- 붉게 달아오르는 네 얼굴. 작게 웃으면서 침을 삼켰고, 한숨을 뱉으며 손으로 입을 가리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좋았으면서 자꾸 그러십니까. 이게 다 부인의 부끄러움을 없애기 위한 제 배려입니다."
짖궂게 또 농을 던지면서 고개를 젓는통에, 너무한다며 시무룩해하자 장난이 과했단 생각이 들어 얼굴을 어깨에 파묻었다.
"정말 그러실겁니까, 죄송합니다."
슬픈 눈을 해보이며 빤히, 가까이 얼굴을 대며 바라보았고- 부끄럽지 않냐는 말에는 부끄럽다고 답했다. 다만 그것보다 더 너를 사랑할 뿐이라고 조용히 읊었다. -
352 이준 (56827E+52) 2016. 7. 17. 오후 2:23:54해주시는거에요..? 고마워요(해맑)
에ㅡ 싫은거지? (시무룩) 싫은거 아니면, 증거 보여줘. (표정은 여전히 슬픔)(속은 시커멓)(능글능글)
글쎄에. 이런저런 일은 많았지. 근데 누구나 다 힘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글쎄, 괜찮은거 맞으려나. 모르겠어, 이젠 괜찮다는 말이 습관이 된걸지도. 그래도 이젠 괜찮아, 후련해졌어, 고마워.
(생글생글) 고마워요, 누나. (도도도도)(뺨에 쪽)(해맑)
그러게.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아 웃겨라. 글쎄..? 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연이주가 말해주면 되겠네. 코 고는지 아닌지 어쩐지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불편한 상황에서 졸면 그렇더라.
좋은 오후. 잘 잤어? :) -
353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3:21:52제가 몸을 내빼는 방향 그대로 따라오면서 간지럽히는 통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자신도 질세라 얼른 손을 놀리다 제 손을 막으며 항복, 이라는 말에 웃으며 손을 뗐다.
"거, 거짓말쟁이!"
거짓말이라며 다시 공격해오는 그의 손에 항복, 항복 을 연달아 외치며 손을 잡았다. 거짓말쟁이, 라며 눈을 흘기고는 곧 웃어버렸다.
꼭 끌어안으며 당기는 그의 행동에 어어, 하는 소리를 내다가 진짜로 잡아먹겠다며, 실제로 숨이 조금 막힐정도로 누르는 힘에 그의 팔을 잡으면서 과장스럽게 켁켁거리고는 이번에도 항복입니다, 라 말했다. 이길 수가 없네, 하는 생각에 어떤걸로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엉뚱한 궁리를 하다 그만 또 웃어버렸다.
손을 맞잡아주며 조곤조곤 말하는 것에 그치만... 하고 말을 흐렸다. 자신이 괜찮지않다며, 다른 걸 하자는 그. 귀걸이, 하고 싶어서 말을 꺼내신게 아니었나? 고작 자신이 무섭다는 말 하나로 그만두자는 그의 눈동자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생각해보면 항상 그랬다. 그는 언제나 저를 배려해준다. 받을 생각은 하지않고 언제나 주려고만한다. 이젠 그가 받을 차례임에도. 기뻤지만, 미안했다.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나으리는... 왜 항상 그렇게 주려고만 하십니까?"
이번엔 제가 드릴 차례인데, 라며 귀걸이든 뭐든 하자고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나도 아낌없이 그에게 드리자. 나도 항상 그에게 주면, 주고 받는 것이 같아질테니 괜찮지않을까.
귀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에 간지러웠다. 가, 간지러워요... 라며 웃고는 몸을 움츠리다가 머리를 땋는 손길에 다시 몸을 바로 세운다. 또 귀를 물까, 잔뜩 긴장한 상태로.
아 물론 좋습니다만, 하고 말을 흐리다 이어지는 그의 먹는량에 놀라 그를 바라보고 이미 영웅인겁니까? 라며 웃었다.
"와... 밥 한 말에 열 근의 고기라니... 그게 다 들어갑니까? 세상에... 나중에 나으리 밥상은 따로 특대로 챙겨야겠네요."
그의 배를 쿡쿡 찌르면서 다들어가냐고 물으며 신기해하다가 나중에 밥상을 따로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혼인하면요, 라며 말을 맺고는 왠지 부끄럽고 즐거워 잠시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무, 물론 싫지는 않았습니다만... 그거, 배려였어요...?"
부끄러움을 없애기위한 배려였다는 말에 의심을 가득 담아 실눈으로 그를 보았다. 그리고 제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슬픈 눈으로 빤히 바라보는, 가까이에서 그리 바라보니 말문이 막혀 아무 말하지 못했다. 아까 볼빵빵했던 그 얼굴과 같은 효과. 치명적인데, 하는 생각에 손을 들어 그의 뺨을 쿡, 찌르고는 살짝 꼬집었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다시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는 당신은, 그런 말이 내 마음에 얼마나 파문을 일으키는지 알까? 잠시 그를 바라보다 저도 그렇긴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요, 라 말한 다음 쪽, 하고 그의 입술에 가벼운 입맞춤을 했다. -
354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3:36:38ㅈ... 존대라니... 잠깐만요 안돼요 하지말아요 심장에 안좋아...
아냐 싫지않아! 그, 그런데 그걸 어떻게 보여줘! 부끄럽다니까! 흥흥 그나저나 역시... 능구렁이... 이준주는 역시 선수구나...?!
누구나 다 힘들다고 해서 이준주 힘든게 별거 아닌건 아니잖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줘. 난 맨날 칭얼거리는데... 힘내요. 사랑해.
...그 말 엄청 슬픈거알지? 괜찮다고만 말하지마...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고마워ㅋㅋㅋㅋㅋㅋ...
(코피) 도도도도라니... 아... 귀엽잖아...
어릴 때 잠버릇은... 정말... 8살 때 처음으로 침대에서 잤었는데 아침에 눈 떠보니까 얼굴만 침대 밑에 들어가있더라. 처음엔 세상이 캄캄하게 보여서 울 뻔했는데... 후...
에ㅋㅋㅋㅋㅋ그래 나중에 내가 잘 들어보고 말해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이는 안 갈지...?ㅋㅋㅋㅋㅋㅋㅋ
엎드려서 자다가 덜컹, 해서 깨면 왠지 창피해서 고개 못드는...
좋은 오후! 잘 잤지. 오늘 아침은 진짜 춥더라... 잘잤어? -
355 이준 (56827E+52) 2016. 7. 17. 오후 4:21:34손을 놀리는 통에 크게 웃었고, 항복이라 하자 금세 손을 떼는 연이. 거짓말쟁이라며 손을 잡고는 연달아 항복이라 외치자 조심스럽게 손을 떼었다. 그리고는 눈을 흘기다 조심스레 웃는통에 따라 웃으며 팔을 벌려 꼭, 제 품에 안았다. 귓가에 사랑한다고 속삭였고 크게 켁켁거리자 손을 놓으며 괜찮냐고 물었다. 힘 조절을 잘못했던걸까, 작은 병아리같아서 금세 눌려버린걸까. 걱정되는 눈빛으로 어깨를 잡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어 상태를 확인했다. 미안합니다, 하고 조용히 중얼였고 그러다 항복이라며, 웃어버리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톡, 딱밤을 때렸다.
"걱정했잖습니까."
그리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미소지었고, 뒤이어 그치만- 하고 말꼬리를 흐리는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연이는 나를 마주 바라보았고, 입술을 꾹 깨물었다. 어째서 주려고만 햐나는 물음에, 손을 뻗어 입술을 매만지며 조용히 읊조렸다.
"그야 사랑하니까.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네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연아. 무엇이든 남에게 뒤지지 않고, 그리고- 뒤에는, 그런것 없이도 당당한, 그런 여인이 되었으면 한단다."
내가 너무 오지랖을 부린게냐. 하고 조용히 물었고, 웃으며 말하는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무엇이든 같이 하자꾸나, 하고 답했다.
간지럽다며 웃고는 머리를 땋는 손길에 바로 몸을 긴장한채 세운통에 크게 웃었다. 왜그리 긴장하셨습니까, 하고는 검지를 쭉 뻗어 목 선을 따라 죽- 흝었다.
"좋으시면서 왜 자꾸 그러십니까."
키득키득 웃고는 다시 가볍게 뺨에 입술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곤 이미 영웅이냐고 말하며 웃는통에 저 역시 같이 따라 웃었다.
"전생에 영웅이었나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리 어여쁜 부인을 가질수 있었겠습니까."
그리 말하며 팔을 뻗어 어깨에 둘러, 제 품에 꼭 안기고는 말했다. 배를 쿡쿡 찌르는통에 간지러워서 웃었고, 밥상을 따로 챙겨야겠다는 말에 너무 고생이 많으실텐데요, 하고 작게 웃으며 말했다.
"저는 지금 당장도 상관 없습니다만."
혼인, 말입니다. 하고 덧붙이며 아무 말 없는 연이를 괜시리 빤히 바라보며 작게 웃었다.
"글쎄요."
아하하, 크게 웃으면서 그리 말하고는 실눈으로 보는 연이의 시선을 피했다. 그러다 말문이 막혀 아무 말을 못하다, 제 뺨을 쿡 찌르곤 살짝 꼬집는통에 눈꼬리를 휘어 웃었다. 그리고는 맞춰지는 입- 그에 양 손을 뻗어 얼굴을 잡고는 입술을 탐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상에 국수 한그릇과 술병이 한병 올라와있었다. 쏜살같이 놓고 도망간것일까, 즐겁게 웃으면서 한잔 따라주시지요 하고 말했다. 다 드시면 말씀하십시오, 언제가 되었든 나가서 조금 걸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하고 조용히 읊었다. -
356 이준 (56827E+52) 2016. 7. 17. 오후 4:23:44왜요 누나아, 아 또 저때문에 아픈거에요..?(그렁그렁)
역시, 저를 싫어하시는거죠..(슬픔)(눈물뚝뚝)
응응 알았어. 사랑한다는 말 덕분에 또 충전됐으니까. ㅋㅋㅋ
미안해, 걱정끼쳐서.
(배시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 그래, 이는 안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래도 그런 연이주도 귀여울것같아(메가데레)
다행이다. 나도 잘 잤어 간만에, 푹 잤지. 안깨고 :)
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다섯시가 다 되어가네. -
357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8:09:58너무 과장해서 켁켁거린걸까. 걱정어린 눈빛으로 미안하다 말하고 웃어버린 저를 보며 한숨를 쉬고선 톡, 딱밤을 때리는 그를 보면서 배시시, 웃었다. 걱정했다는 그의 말에 죄송하다 말하면서도 나으리가 먼저 잡아먹는다 하시않았습니까, 라며 짓궂게 웃었다. 어쩐지 그를 점점 닮아가는 것 같아, 하는 생각에 작게 웃었다.
그리고 제 입술을 매만지며 나직히 읊조리는 말. 그 단어 하나하나가 제 마음 속에 울려퍼졌다. 하나하나가 벅차오른다. 가만히 그와 눈을 맞추었다. 이렇게까지 저를 위해주는 그의 마음을, 난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나으리를 만나 다행이에요, 라며 속삭였다.
"...좋아해요. 연모합니다. 사랑해요.
왜 말에는 마음을 온전히 다 담을 수 없을까요?"
사랑- 그 모든 단어와 감정들이 마음을 간질인다. 하지만 이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말은 없었다. 무언가 부족해서. 오지랖을 부리는거냐는 그의 말에 절대 아니에요, 라 답하며 미소지었다. 감사하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고, 작게 속삭였다.
몸을 긴장한 채로 세우는 중 갑자기 목선을 훑는 그의 손길에 히익, 하는 소리를 내며 움츠렸다. 뭐, 뭐, 뭐죠? 라고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어보려했지만 머리를 땋고있는 중이라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다시 몸을 빳빳하게 긴장시켰다. 또 뺨에 입을 맞추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그의 행동에 얼굴을 붉혔다.
전생에 영웅이었을 거라 말하는 그가 재밌어 웃었다. 그가 영웅이었다면 난 전생에 무슨 공을 세웠길래 그를 만났을까. 뭐였는지 잘 모르지만 전생의 나 잘했어, 라는 생각을 하며 또 작게 웃었다.
지금 당장해도 상관없다는, 혼인에 대한 그의 말에 왠지 정말 행복해 기쁜 미소를 지었다.
"...서방님."
작게 속삭이며 말한 그 호칭. 이 것만으로도 떨려온다. 기뻐요, 라 미소지으며 중얼거렸다.
가까이서 느껴지는 서로의 숨결. 입술과 입술을 통하여 오고가는 호흡. 아득해져가는 정신에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꼭 잡았다.
그리고 얼마 후, 어느새 놓여진 국수와 술에 아까의 그 여인이 다녀간 것을 알아채고 다시금 얼굴이 붉게 물든다. 다 봤다는거잖아, 하는 생각에 뒤늦게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물든 얼굴로 그의 술잔에 조심스럽게 술병을 기울이고는 내려놓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았다. 두 뺨에 화끈거린다. 오늘따라 자꾸 얼굴이 빨개지네.
"전 다 먹었습니다. 천천히 드세요. 나가면, 어디로 갈까요?"
아까보니 재밌는 놀이를 하는 곳도 있던데, 라 덧붙이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358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8:17:07늦었다...미안 :( 좋은 저녁...!
이준주... 오늘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하남 컨셉인거야...? 아 진짜 귀엽잖아... 뭔가 유치원아이 같은 귀여움이야 으아아아... 누가 납치해갈수있으니... 착하다, 누나 따라올래..? (음흉) (위험)
...:( 마음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다 이는 안간다니ㅋㅋㅋㅋㅋ이 가는거에 비하면 코골이는 애교지!ㅋㅋㅋㅋㅋㅋㅋ
...///// 기습엔 전혀 대비할 수 없어...
잘 잤다니 다행인데... 간만에라니, 평소에는 잘 못자? 악몽...? :(
벌써 일요일이 다 가고있어... 흑 저녁은 먹었어? -
359 이준 (56687E+54) 2016. 7. 17. 오후 8:50:08배시시 웃는 연이. 죄송하다 말하면서도 나으리가 먼저 잡아먹는다 하지 않았습니까, 꼭 저같이 말하며 짖궂게 웃는 통에 한숨을 쉬면서도 따라 미소지었다.
가만히 눈이 맞추어지며 나으리를 만나 다행이라고 속삭이는 연이.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눈이 커지며 얼굴이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왜 이러실까.
뻐끔거리며 입은 움직였지만 아무 소리도 뱉어내지지 않았고, 절대 아니라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말에 숨을 내뱉으면서 미소지었다. 저도 사랑합니다, 하고 꼭 품에 껴안았다.
히익, 하는 소리와 함께 좋은 반응과 좋은 소리. 크게 웃었고 뭐냐는 물음에는 음- 뭘까요, 하고 말하며 한번 더 흝었다. 어느덧 머리는 거의 다 땋았고, 얼굴이 붉어진걸 보고 한번 더 흝으며 웃었다.
따라서 정말 행복하게 웃는 연이,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또 다시 커지는 눈.
"..부인."
중얼이곤 씩 웃었고, 격렬한 입맞춤, 잡히는 어깨.
행복했다.
붉게 물든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크게 웃었다. 술을 죽, 들이키고는 얼굴을 감싸는 연이를 보며 왜 자꾸 그러십니까, 하고 말했고는 국수를 먹기 시작했다. 다 먹었습니다, 라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린 연이. 아, 나가고 싶은걸까. 국수를 벌컥벌컥 들이켜 다 먹어버리곤, 술은 한잔 따라 죽, 들이키고는 술병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든 부인과 함께라면 즐겁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씩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360 이준 (56687E+54) 2016. 7. 17. 오후 8:51:39아냐 괜찮아. 응, 좋은 저녁. :)
헤헤 (배시시) (졸졸 따라감)
미안해.
ㅋㅋㅋㅋㅋ 뭐야아.
아냐, 평소에도 잘 자. 이런, 자꾸 걱정만 끼치는것같네. 미안해, 정말로. 그치만 걱정 안해도 돼. 나는 웃는 연이주가 좋아. :D
그러게. (시무룩) 응, 저녁은 맛있게 먹었지. 연이주는? -
361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9:22:59자신이 한 사랑고백에 그의 눈이 커지고 아무 말 못한 채 얼굴이 물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더 즐거운 일이었다. 이래서 나으리가 자꾸 저를 당황하게 만드시는걸까, 하는 생각에 작게 웃었다. 그에게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며 바로 앞에서 눈을 마주치고는 왜 그러십니까, 열이 나는 건가요? 하고 손을 들어 그의 이마에 가져가며 싱긋, 웃었다.
그리고 저를 꼭 껴안는 그의 품에서 가만히, 안정과 편안함을 찾았다. 그만의 향이 저를 감싼다. 어디에서도 이런 온기는 찾지못할거야, 라 생각하며 그렇게 안겨있었다.
제 목선을 한 번 더 훑는 그의 손길에 쭈뼛쭈뼛거리는, 그런 낯선 느낌이 들어 더더욱 움츠렸다. 머리 땋는 걸 그에게 맡겨서 고개를 돌릴 수 없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상을 지었다. 마침내 머리를 거의 다 땋자 고개를 돌리고 그가 훑었던 목 부분에 손을 올렸다. 가, 간지럽기도 하고 쭈뼛쭈뼛한 느낌이 든단말입니다, 라며 울상인 얼굴로 말했다. 짓궂으십니다, 칭얼거리듯 중얼거렸다.
"네, 서방님."
혼례를 올리기 전까진 나으리라 부르겠지만, 저리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혼인 하기 전에도 가끔 불러드려야겠다, 하고 마음먹었다.
입맞춤 후에 달아오른 제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크게 웃는 그의 시선을 회피했다. 왜 자꾸 그러냐는 말에 이 부끄러움, 도저히 익숙해지지않는다구요, 라 말하며 눈을 계속 다른 곳으로 돌렸다.
국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그 모습에 깜짝놀라며 그를 보았다. 국수는 그렇게 먹는게 아닙니다! 라 말하며 눈을 크게 떴다. 국수라는 것이 저렇게 들이킬 수 있는 음식이었던가? 대단하십니다, 하고 한숨을 뱉다가 웃어버렸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를 따라 일어나고 활짝 웃으며 저도 그래요, 라 답했다.
식당 밖은 주홍빛 등으로 물들어있었다. 하늘은 밤이 찾아와 달이 어스름하게 떠올라있어 잘 시간을 알렸지만 축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듯 열기를 뿜어냈다. 주홍빛 거리에 예쁘다, 하고 감탄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절로 흥이나는 기분에 저기로 가봐요, 하고 그의 팔을 잡고 이끌었다.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온 곳은 '금붕어 잡기' 를 하는 곳. 아이부터 어른까지 줄을 서있었다. 그리 길지않은 줄에 가서 선 다음 까치발을 하고 앞에 몇사람 있나 세어보기시작했다.
"만약에 제가 잡으면 나으리 드릴게요!"
해맑게 웃으며 그리 말했다.
즐겁구나. 미소가 그치지않았다. -
362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9:30:12:D
귀여워... 누나가 이뻐해줄게... (??)
아냐 :) 미안하긴. 아무것도 못해주는 내가 더 미안하지.
다행이다... 깜짝 놀랐잖아ㅋㅋㅋ... 응응 웃을게 :D 이준주도 웃어줘 :)
방학시작! 이지만 그래도 학교가야해...흑흑 물론 나도 먹었어! 고기... 헤헤... -
363 이준 (56827E+52) 2016. 7. 17. 오후 11:04:27미안, 졸립다. 내일 이어줄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사랑해. 좋은 밤 :) -
364 연이 (85892E+59) 2016. 7. 17. 오후 11:42:19응응, 좋은 밤!
나도 사랑해, 잘자 :) -
365 이준 (29072E+49) 2016. 7. 18. 오후 10:54:24좋은 오후. 미안해, 오늘 너무 힘드네. 배도 아픈데 일 나갔다 오고 조금 전에도 울었어. 답레는 내일 줄게, 내일보자. 늘 사랑하고 또 미안해.
-
366 연이 (76726E+57) 2016. 7. 19. 오전 12:53:30좋은 밤. 오늘도 수고했어. 많이 아파..? 아프지마... 호 해줄 수도 없는데... 울었구나. 많이 힘들었지... (토닥토닥)(꼭 안기) 사랑해.
내일 보자 :) 답레는 천천히 써줘.
오늘 밤, 푹 잘 수 있기를. 도중에 깨지말고 푹 자고 내일은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랄게. 잘자요, 내 사랑. -
367 연이 (9791E+57) 2016. 7. 19. 오전 10:19:48이준주 오늘 하루도 힘내! 응원하고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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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이준 (95408E+49) 2016. 7. 19. 오후 8:05:24작게 웃는 연이, 그리고는 가까이 얼굴을 대며 바로 앞에서 마주치는 두 눈동자. 빠져버릴것만 같았고 그렇게 그 장면이 멈춘 순간처럼 흐르지 않았고- 곧 현실로 돌아올때에, 이마에 얹혀지는 손. 곧 따라 배시시 웃으면서, 붉게 물든 얼굴 가까이 대었고 코가 맞닿았다. 입술을 내밀며 쪽, 하는 소리를 내었고 어째 점점 저를 더 닮아가십니다. 너무 짖궂으신거 아닙니까, 하고 농을 던졌다. 꼭 껴안은 두 품에서는 따스함이 샘솟았다.
목을 흝자 더더욱 움츠리는 연이는 곧 머리를 다 땋자 흝었던 목을 잡으며 고개를 돌려, 울상인 얼굴로 간지럽고 쭈뼛쭈뼛하다며, 짖궂다고 칭얼였다. 아하하, 약점 하나 찾았네요, 하고 웃으면서 말했고는 장난스럽게 손을 뻗어 목을 쿡쿡 찔렀다. 여기입니까, 아니면 여기? 우스개소리를 던지다- 네, 서방님 하고 들려오는 말에 또 다시금 붉게 물드는 얼굴과 뛰는 심장. 몇번이고 입을 맞추었지만 또 맞추고 싶다. 부인, 하고 낮게 읊조렸고 가까이 얼굴을 다가대며 사랑합니다, 하고 또 다시금 속삭였다. 좋고 또 좋았다. 끊임없이 표현하고싶었고 끊임없이 입맞추고 싶었다. 내가 이상한걸까, 조금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는 내 눈을 피하며,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러면 매일 해드려야겠군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때까지, 입맞추어야겠습니다. 혼례를 올리고 난뒤라면- 어쩌면 밤새 그럴수도 있겠군요. 꽤 짖궂은 농담을 던지며 배시시 웃었고, 그러면 아마 적응이 금방 되실겁니다, 하고 속삭였다. 눈을 계속 다른곳으로 돌리고 있자 손을 뻗어 목을 간질였다. 안바라봐주실겁니까? 하고 웃으면서 장난쳤다.
국수는 그리 먹는게 아니라는 말에 그럼 어떻게 먹습니까,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알겠습니다, 부인이 그리 걱정하신다면 천천히 먹겠습니다, 하고 조용히 약속하듯 이야기하면서 새끼손가락을 편 채로 오른손을 내밀었다.
"약속."
그리 중얼였고 배시시 웃었다. 또 들려오는 말에는 저 역시 활짝 웃었다.
바깥은 어느새 어스름히 달이 떠있었다. 하지만 거리에는 태양이 내려앉은듯 주홍등이 빛나며 너울너울 춤추었고, 사람들은 지나다녔다. 명인과 왜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한여름밤을 즐기고 있었다. 저기로 가봐요, 라며 팔을 잡고 이끌자 피식 웃으면서 어디 안 도망갑니다, 하고 이야기했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 도착한곳은- 금붕어를 잡는곳.
이게 그리 재미있을까, 싶었지만 환히 웃는 모습에 저도 따라 웃어버렸다. 같이 기르면 되겠군요, 정원에 연못을 파서. 그리 이야기하면서 웃었고,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그리고는 손을 내밀었다. 잡아주세요, 하는 눈빛을 하였고- 어느덧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 그 앞에 도착했다. 깨나 근육질인 남자가 곰방대를 뻐끔거리면서 서있었다.
"막대 세 개에 천원이오. 잡으면 가져가도 좋수다."
그리 이야기하였기에 주섬주섬 돈을 꺼내려다 연이에게 이걸 내게 할까, 싶어 잠깐 쳐다보았지만 곧 그만두고 돈을 꺼내어 이천원을 건네었다. 겨우 이런거에 소중한 연이의 돈을 쓰게 할순 없지. 악착같이 모은걸텐데- 곧 막대를 건네받고, 세개를 건네었다.
"누가 더 많이 잡나, 내기할까요?"
배시시 웃으면서 쭈그려 앉았다. 이리저리 헤엄치는 금붕어들, 비치는 나. 무얼 사달라고 할까- 평생 지니고 다닐수 있는거면 좋을텐데. 내가 연이에게 준 비녀처럼.
그리 생각하면서 멍하니 물에 비친 나를 바라보았다. -
369 이준 (95408E+49) 2016. 7. 19. 오후 8:07:51이뻐해줄거에요? 헤헤 (껴안)
(쓰담쓰담)
응, 웃을게. :D
ㅋㅋㅋㅋㅋㅋㅋ 방학인데 학교가야돼..? 싫겠다.. ㅠ 앗 고기 부럽다. 잘 챙겨먹어서 다행이야 ㅋㅋㅋㅋㅋ
좋은 저녁. 어떻게 지냈어? 나느은.. 이제 괜찮나? 우. 한가지 확실한건 연이주 덕분에 많이 괜찮아졌어, 진짜로. 덕분에 늘 고맙고 미안해, 또 걱정끼쳐서.
아침에 피곤할텐데도 레스도 남겨주고.. :( 이제 걱정끼치는일 없도록할게. 사랑해, 그리고 또 고마워. :D
간만에 푹 잤는데 연이주 덕분이었나보다. 기쁘네 :) -
370 연이 (20616E+57) 2016. 7. 20. 오후 2:25:32쪽- 하는 수줍은 입맞춤에 미소짓다가 점점 자신을 더 닮아간다고, 너무 짓궂은 것 아니냐는 그의 말에 사랑하면 닮는다고 했었잖아요, 아마 제가 나으리를 점점 더 사랑하고 있나봅니다, 라 말하고는 웃었다. 정말 점점 더 닮아가고있나? 아마 그를 점점 더 사랑하고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또 작게 웃었다.
약점을 하나 찾았다며 목을 쿡쿡 찌르는 통에 움찔거리며 역시 짓궂으십니다, 라 말하며 목을 찌르지 못하도록 그의 손을 깍지껴 잡았다. 그리고 그 깍지낀 손을 들어보이면서 말 안듣는 나쁜손이네요, 라며 웃었다.
가까이 얼굴을 대며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 달콤함에 또 두근거린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속삭임이 마음을 간질인다. 마음을 톡톡 건드린다. 그가 목을 훑으며 간질였던 그것과 비슷하면서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입맞추어야겠다는, 혼례를 올리고 난 뒤라면, 어쩌면 밤새 그럴수도 있겠다는 그의 짓궂은 농담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 그러면 심장이 터질지도 몰라요, 라며 어쩔줄 몰라했다. 정말로, 입맞춤 한 번이라도 부끄러워서 심장이 떨리고 격하게 뛰는데, 이걸 하루종일, 게다가 밤새... 적응이 되기 전에 쓰러질지도 모르겠다. 너무 떨리고 부끄럽고 행복에 가득차서. 심호흡해야겠어요, 라며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을 반복했다. 그러다 방심하고있는 틈을 타 제 목을 간지럽히는 손길에 또 히익, 하는 소리를 내며 움츠렸다. 아 나으리! 라며 웃다가 또 손을 잡고 나쁜손! 이라 말했다.
그러다 배시시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그의 모습에 아 오늘따라 왜이렇게 귀여우실까, 왠지 납치라도 해야할 것만 같아, 라는, 어단가 이상한 생각을 하며 저도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약속. 국수는 들이키는게 아니에요. 그러다 배탈난단말입니다..."
저 귀여운 모습에 대고 더이상 뭐라할 수 없어 그저 새끼손가락만 걸었다. 약속하신거에요? 라며 웃었다.
거리는 활기가 넘쳤다. 가게마다 주홍빛 등을 매달아 반짝반짝했다. 손님부터 상인까지, 또 다른 나라사람들까지도 한 마음이 되어 한여름밤을 즐겼다.
금붕어 잡기를 하려 줄을 서며 정원에 연못을 파서 같이 기르면 되겠다는 말에 환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문득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 손길에 고개를 돌려 그를 올려다보았다. 곧 내밀어지는 손에, 그 눈빛에 순간 멈칫하다 순순히 손을 내밀고 고개를 다시 돌렸다. 머리 속은 아 눈빛뭐야 어떡해 귀여워 세상에 사랑스럽잖아, 같은 생각들로 가득찼고 얼굴은 붉어졌다.
"나으리... 오늘따라 왜이렇게..."
시선을 땅에 둔 채로 말 끝을 흐리면서 망설이며 뜸을 들이다가 왜이렇게 귀여우십니까? 라고 결국 말했다.
막대 하나에 천 원이라고 값을 말하는 남자의 말에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돈을 꺼내려다가 이미 값을 치른 그가 막대를 내밀자 선수를 뺏겼다고 울상을 지었다. 제가 낼 거였단말입니다, 제가 하자고 했으니까, 라며 말하다가 다음번엔 제 차례에요, 라고 말을 맺었다.
"좋아요! 음... 많이 잡은 사람 소원들어주기 할까요?"
그를 따라 쭈그려앉으면서 막대를 흔들어보이며 말했다.
이리저리 헤엄치는 금붕어들은 밝은 노란색부터 금색, 빨간색, 노을색 까지 다양한 빛을 지녔다. 예쁘다, 라며 눈을 떼지 못하다가 막대로 금붕어들을 잡으려 애썼다. 생각보다 어려워 집중하며 눈으로 금붕어들의 움직임을 좇았다.
"...두 마리!"
뿌듯한 얼굴로 금붕어들을 보다가 나으리는요? 하고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
371 연이 (20616E+57) 2016. 7. 20. 오후 2:26:47어제 답레쓰다가 기절... 미안...
응! 이뻐해줄게 아주 많이... 흐흐흐흐흐... -
372 연이 (20616E+57) 2016. 7. 20. 오후 2:36:32중도작성... 으으아ㅏㅏㅇ
어제 답레쓰다 기절... 미안...
응! 이뻐해줄게 아주 많이... 흐흐흐흐흐...(???)
:D
그렇지뭐... 하하... 아냐 그래도 학교는 짱 시원해서 좋아! 추워서 담요랑 후드가 필요할 정도니까ㅋㅋㅋ
고기:D 이준주도 밥 잘 챙겨먹고있지?
좋은 오후. 난 잘 지냈어 :) 다행이다... 해준 건 없지만 도움이 됐다니까 기뻐 :) 진짜 다행이야... 물론 걱정했지. 그래도 안괜찮은데 괜찮은 척 하는 것보다 훨씬 좋아 :D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아 내가 부끄러워 왜지...
푹 잤다니, 진짜 다행이다 :) 어제는 잘 잤어? -
373 이준 (01196E+57) 2016. 7. 20. 오후 8:28:27사랑하면 닮는댔잖아요, 아마 제가 더 나으리를 사랑하고 있나봅니다- 그리 말하며 웃는 연이의 말에 더욱 붉어지는 얼굴. 곧 한숨쉬며 이젠 못당하겠군요, 그리 말하다 곧 따라 웃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팔을 벌려 꼭 안았다.
"저도 사랑합니다."
부인이 저를 사랑하는것보다 훨씬 더, 그리고 부인이 부인을 사랑하는것보다 훨씬 더 사랑합니다. 그리 말하면서 미소지었고, 콕콕 목을 찌르자 움찔거리는 연이의 반응을 즐겼다. 제가 좀 짖궂습니다- 하다가 깍지껴 잡힌 손. 곧 들어보이며 말 안듣는 나쁜손이라며 웃는 연이를 따라 웃으며 진짜 나쁜손이 뭔지 모르시나보군요, 하고 웃었다. 그리고는 뒤이어 가까이 고개를 갖다대어 사랑한다고 속삭였고- 그 뒤에, 작게 입술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가벼이 떼며 곧 바라보다가 조용히 물었다.
"싫으십니까?"
자꾸 입맞추고싶은 제가 이상한겁니까, 하고 물었다. 조금은 슬픈눈으로, 그리고는 곧 언제그랬냐는듯 붉게 달아오른 얼굴에 해맑게 웃었다. 심장이 터질지도 모른다며 심호흡해야겠노라고 말하고 숨을 후하후하 들이쉬기에 입을 맞출까 고민하다 결국 못했다. 대신 목은 찔렀고- 히익, 하면서 아 나으리! 라며 웃다가 제 손을 꼭 잡곤 이 나쁜손, 이라 말하는것에 웃었다.
"부인은 나쁜눈이지 않습니까?"
이상하다아.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지은채로 빠안히 쳐다보았다. 그것도 아주 빠아아안히이이이.
그러다가 새끼손가락을 내밀었고- 꼭, 연이가 내민 새끼손가락에 걸었다. 저가 먼저 납치해야될것같다는 4차원의 벽이 무너지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지워버렸다.
"알았습니다. 걱정끼쳐서 미안해요."
진심으로. 그리 말하면서 배시시 웃었다.
거리는 주홍등으로 빛났다. 연못에 기르면 되겠다는 말에 배시시 웃는 연이. 내민 손을 꼭 잡았다, 아주 꼭. 얼굴이 붉게 물든 연이를 바라보다 저도 멋쩍어져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흠흠 헛기침했다. 아까의 그 상황이 떠올랐지만- 뭐 상관없다. 다른손으로 연이의 어깨를 콕콕 찔렀고- 고개를 돌린 연이에게 입맞추었다.
그러다가 왜이리 귀여우십니까, 라는 물음에 눈동자가 커졌다. 뭡니까, 그거- 그러면서 크게 웃었고, 울상을 짓는 연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겨우 이런걸로 부인의 돈을 쓰게 할수는 없지않습니까, 그리 말했다. 그러면서 알겠다고 말했다. 다음엔 선물을 사러 가야겠구나, 싶었고 곧 잡념을 떨쳐버렸다.
"그러죠."
그리 말하면서 어떻게 할까, 일부러 져줘? 이런저런 생각에 또 잠겨 멍하니 물에 잠긴 자신을 바라보다 곧 두 마리, 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저도 휘휘적거리면서 막대로 금붕어를 잡으려 했지만- 아, 다 찢어져버렸네.
"제가 졌습니다."
그리 말하면서 환히 웃었다.
"그럼 어떤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연이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
374 이준 (01196E+57) 2016. 7. 20. 오후 8:30:33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뭐. :)
방학했는데도 바쁜가봐? 늦게자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 변태같은 웃음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냉방병 걸리지 않게 조심하구. 응, 밥 잘 챙겨먹고 있지. 돼지야 돼지.. 그래도 MMA 배우고 있으니까.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 아냐, 응.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뽀뽀)
응, 잘 잤어. :D 요새 완전 잘잔다. 덕분이야, 늘 고마워.
좋은 저녁. 요새는 어떻게 지내? -
375 연이 (93038E+61) 2016. 7. 21. 오전 2:07:17한숨을 쉬면서 이젠 못당하겠다는 그의 말에 다 나으리께 배운겁니다, 라며 해맑게 웃고는 스승님, 하고 덧붙였다.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 말이 또 저에게 다가와 톡톡, 마음을 두드린다. 제가 그를 사랑하는 것보다, 또 저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가, 오히려 그런 그가 더 사랑스러워 작게 웃었다.
움찔거리는 제 반응을 즐기며 원래 좀 짓궂습니다, 라 말하는 그에게 장난스레 눈을 흘기다 진짜 나쁜 손이 뭔지 모르나봅다, 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말 안듣는 손도 나쁜 손이지않습니까, 라 말했다. 나으리는 착한 손이시죠? 라며 깍지 낀 손을 흔들어보였다.
그리고 가까이 마주한 얼굴. 입술에 내려앉은 가벼운 입맞춤 뒤로- 그의 조용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론 당연히 좋습니다! 싫을리가 없잖아요! 나으리인데. 어... 다만 부, 부끄러울 뿐이죠..."
자신이 이상한 것이냐고 묻는, 아주 잠깐이지만 스쳐간 슬픈 눈에 고개를 흔들었다.
"이상하고 않고가 어디있습니까. 하나의 표현 방식인데. 전... 그런 나으리가 좋습니다. 절대 이상하지않아요."
부, 부끄러운 건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라며 말을 맺고는 왠지 얼굴이 달아올라 시선을 다룬 곳으로 돌렸다.
또 목을 찌르는 것에 나쁜 손! 이라 했다가 저는 나쁜 눈 아니냐는 말에 아무 말하지 못했다. 저를 빠아아아안히이이이 바라보는 그의 눈길에 슬금슬금 눈을 피했다. 지금 가장 슬픈 건 저 말에 반박할 수 없는거야, 라는 생각에 그저 하하, 웃었다.
"...잘못했습니다... 엄청 잘못했습니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두 손을 반쯤 올리며 항복, 이라 말하고는 배시시, 웃었다.
새끼손가락끼리 사이좋게 걸고 한 약속. 귀여워, 하는 생각에 그 새끼손가락 둘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걱정끼쳐서 미안하다는 그의 말에 에이, 아니에요, 하며 웃었다.
거리에서, 그의 손을 꼭 잡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있을 때 어깨를 또 톡톡, 두드리는 손길에 뒤를 돌아보다 입맞춤을 받았다. 이거! 기습이었어요, 라 말하며 얼굴에 홍조를 띄웠다.
"와, 이겼네요! 그런데 나으리, 아까부터 왜이렇게 멍하십니까?"
왠지 멍해보이는 그의 눈 앞에 손을 휘휘 흔들어보이다가 아까의 아저씨가 제가 잡은 금붕어들을 작은 그릇에 각각 물을 담아서 주었다. 감사합니다, 라 말하고 그릇을 보았다.
"우와... 진짜 예뻐요... 두 마리니, 한 마리는 나으리꺼, 한 마리는 제꺼... 이름은 뭘로 할까요? 어떤 아이를 가지고싶으세요?"
금붕어가 들어있는 두 그릇을 그에게 보이며 해맑게 웃고는 물었다. 하나는 노을을 닮은 주홍빛이었고 하나는 반짝반짝한 금색이었다. 이 금붕어들이 얼마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아 헤엄치는 동안에 이걸 볼 때마다 서로의 생각이 나겠구나. 금붕어에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소원 얘기에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음... 딱히 생각해둔 건 없는데... 다음에 말해도 괜찮나요? 신중하게 생각해야지..."
잠깐 고민하다 웃으며 그리 말했다. 이제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에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
376 연이 (93038E+61) 2016. 7. 21. 오전 2:15:43와 이준주한테도, 준이한테도 소원 하나씩 킵했다! 흐헤ㅔㅎ... 근데 뭐하지...
:D
그렇지뭐... 방학되니까 학기 중보다 할게 더 많네... 그리고 원래 나 조금 늦게자는 편이기도하고...? 졸려 D:
해치지않아요... 흐흐흐흐...
응응. 작년인가는 추워서 감기들었었어...ㅋㅋㅋ 그래서 담요랑 후드 꼭꼭 챙기고 다녀! 에이 돼지 아냐ㅋㅋㅋㅋ 근데 MMA...? 종합격투기같은거 아냐...? 우와... 운동진짜 좋아하는구나! 종합격투기... 하는 사람들보면 조금 무섭던데... 이준주 무서워 8ㅅ8? ㅋㅋㅋㅋ
(쪽) (굿나잇 키스) 오늘밤도 푹 자길 :)
난 잘지내는 편이야 :D 힘들면 말해, 에너지 나눠줄테니까! -
377 연이 (93038E+61) 2016. 7. 21. 오전 2:18:28아 근데 금붕어 어디다가 담아주는거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작은 그릇이라고 했는데... 조선시대땐 투명한 비닐봉지 없잖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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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이준 (75731E+55) 2016. 7. 21. 오후 4:11:48다 내게 배운거라며, 스승님, 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에 따라 웃었다. 그런 제자에겐 벌을 줘야겠군요. 그리 말하면서 뺨을 죽- 잡아당겼다. 스승을 벌써 앞질러버린 벌입니다, 하고 농을 던지며 웃었다.
뒤이어 눈을 흘기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 안듣는 손도 나쁜손이지않습니까, 라고, 또 나으리는 착한 손이시죠, 그리 물으며 깍지낀 손을 흔들어보이자 작게 웃고는 손을 빼 뻗어 톡, 하고 딱밤을 때렸다. 이런 손이 나쁜 손입니다, 하고 웃으면서 농을 던졌다.
"뭐 제 손은 나쁜 손일지도 모릅니다. 전쟁중에 사람을 죽였으니까요."
조금 별 의미없다는듯이 중얼였지만, 꽤 신경쓰이던것이었다. 작게 한숨을 뱉다가 연이에게로 시선을 돌려 웃어보이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입맞춤 뒤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연이.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고는, 고개를 흔드는 연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곧 얼굴이 붉어졌고 뭐라뭐라하는 연이의 행동에 또 크게 웃었다.
가까이 고개를 갖다대고는 저도 부인이 좋습니다, 그리 이야기했다. 뒤이어 나쁜손이라 하다가, 나쁜 눈 아니냐는 말에는 시선을 피하는 연이였고 잘못했다며 시무룩한 표정으로 두 손을 올리며 항복, 이라 배시시 웃었다. 그 모습에 저도 절로 웃었고, 가까이 고개를 숙여 가볍게 입술을 또 맞추었다. 그렇게 웃었다.
새끼손가락을 건것을 빤히 바라보는 연이를 빤히 바라보다가 곧 그 손을 그대로 깍지껴 잡았다. 아니에요, 하는 말에는 가볍게 웃음으로 답했고- 거리를 걷다가 입맞춤한것에 기습이었어요, 라며 얼굴에 홍조를 띄는 연이의 모습에 웃었다. 웃음이 멈추지를 않았다.
"즐겁네요."
그렇게 중얼였고는 씩 웃었다.
그리고는 왜 이리 멍하냐는 말에 정신을 차렸다.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손, 꾹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면서 조용히 이야기했다.
"그러게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될텐데, 아까부터 자꾸 뭘 할지 생각하느라."
미안합니다. 또 조용히 이야기했고, 금붕어가 담긴 그릇을 받아드는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무슨 아이를 가지고 싶냐는 말에, 좋은 생각이 떠올라 씩 웃으면서 그대로 연이의 뺨으로 손을 뻗었다.
"우리 아이를 갖고싶습니다만."
그렇게 얘기하면서 곧 웃었다. 보나마나 반응은- 좋은 반응이 돌아오겠지.
"부인이 먼저 갖고싶은걸 가지세요. 저는 남는 아이를 가지겠습니다. 아, 저는 뭐 떡두꺼비같은 아들도 좋고 고운 딸아이도 좋습니다. 분명 부인을 닮아 예쁠테니까요."
또 던진 농담에 미소가 얼굴에 번졌고,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연이의 말에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여기에 두고, 나중에 집으로 갈때 가지고 가지요, 그렇게 말했다. 분명 불편할테니까요. 축제는 아직 한창인데, 그릇을 들고 다니기에는.
또 무엇을 할까, 우선 손을 뻗어 꼭 잡았다. 그리고는 다시 밖으로 나와 거리를 둘러보았다. 조금 걸을까요, 그렇게 말했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킁킁, 코를 찌르는 향 좋은 음식냄새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오징어를 꼬치에 꽂고 구운것일까, 그것 외에도 이것저것을 파는곳이었다. 하나를 살까요, 그렇게 연이에게 물었고 또 한켠에 가락지를 파는곳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참으로 곱구나, 아, 반지를 낄까. 그런 생각이 들어 연이의 목을 또 콕콕 찔렀다.
"반지, 낄까요."
그렇게 낮게 조용히 속삭이며 눈을 바라보았다. -
379 이준 (75731E+55) 2016. 7. 21. 오후 4:13:39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생각해봐. :)
이런, 할게 많다니.. 원래 방학은 노는건데 말야.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일찍일찍 자.
다른 의미로 해칠것같은데에.. (우사미눈)
헐 ㅋㅋㅋㅋㅋㅋ 여름에 감기라니..
아냐 돼지야 (시무룩) 응, 그런거. ㅋㅋㅋㅋㅋ 뭐야, 나 안무서워.
(심쿵사)
아냐, 안힘들어. :) 덕분에 잘 잤어.
좋은 오후, 오늘은 어떻게 보내고 있어? -
380 연이 (93038E+61) 2016. 7. 21. 오후 10:24:01뺨을 죽- 잡아당기며 스승을 먼저앞지른 벌이라 말하는 그에게 으에에 거리다 청출어람이니 좋아하셔야하는 것 아닙니까, 라 말했지만 볼이 당겨진 탓에 온전치 못한 발음이었다.
톡, 딱밤을 때리는 것에 이마를 잡고 정말 나쁜 손이네요, 라며 또 장난스레 눈을 흘기다 이어진 그의 중얼거림에 멈칫하고 그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전쟁. 그래, 그 아픔은...
슬픈 눈을 하고 그의 손을 가만히, 조심스레 잡고 살살 쓸었다. 그리고 슬프게 웃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이 아픔 앞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이렇게 위로하는 것 뿐. 한숨을 뱉으며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의 행동에 애써 밝은 미소를 지으려했다.
다행이라 말하는 그의 웃는 모습에 마주 웃다가 가까워지는 얼굴에 또 떨렸다. 이 떨림은 도무지 익숙해지지않는다고 생각하며, 그의 속삭임과 입맞춤에 기뻐했다.
새끼손가락을 걸다가 제 손을 깍지껴 잡는 그의 손을 보며 새삼 그의 손크기를 실감한다. 왠지 신기하다 생각하며 싱긋 웃었다.
즐겁네요, 라 말하는 그의 말에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며 즐겁네요, 라며 미소지었다.
"에이, 할 건 널려있는걸요. 저기 어디서는 팔씨름시합같은 것도 하고있고, 윷놀이를 하는 곳도 있었어요. 맛있는걸 먹을 수도 있고... 아, 나으리. 손수건 필요하십니까?"
뭘 할지 생각했다는 그의 말에 웃으며 아까 잠깐 스쳐가면서 봤던 것들을 얘기했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아, 하는 감탄사를 하고는 손수건 필요하지않냐고 물어본다. 저번에 산에서 저에게 땀을 닦을 것이 있냐고 물어보던 그가 생각나서. 손수건이 너무 작다면 조금 큰 걸로 사면 되겠다며 말했다.
그러다 금붕어들을 보며 어떤 아이가 갖고싶냐는 제 물음에- 제 뺨에 손을 올리며 말하는 것에 화들짝 놀란다.
"ㅇ, ㅇ, ㅇ, 예...!!?"
너무 놀라 하마터면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떨어뜨릴 뻔했다. 아 정말, 나으리! 라며 얼굴을 물들인 채 역시 스승님은 따라갈 수 없군요, 라 말하고 웃었다. 그를 닮은 아들 하나, 저를 닮은 딸 하나 놓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삶은-
맡겨놓고 가자는 그의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아저씨에게 부탁드릴게요, 라 말하며 그릇을 건넸다.
축제는 한창이었다. 또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꼭 잡아오는 힘에 저도 마주잡으며 미소지었다. 모두가 즐기기 바쁜 이 곳에서는 마음대로 손을 잡고있어도 쳐다보는 사람이 없어 좋았다. 그러다 맛있는 냄새에 저절로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려진다. 먹어요! 라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는 그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 그 앞에 섰다.
"두 개 주세요!"
"아이고- 3천원이어요"
"아 여기...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소!"
두 개를 받아 하나를 그에게 건네고 제 껏을 냠 물었다. 맛있다! 하고 감탄하고 열심히 먹으면서, 그 와중에도 구경하는 것을 멈추지않으며 그의 손을 잡고있다가 또 목을 콕콕 찌르는 손길에 깜짝놀라 그를 올려다보았다.
"히익! 아 나으리! ...반지요?"
칭얼거리려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의 시선을 따라갔다. 가락지들을 파는 곳. 주홍빛 등의 빛을 받아 한층 더 고와보이는 그 것들에 우와, 하며 눈을 두어번 깜박였다.
"예쁘다- 네, 해요!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고는 같이, 라며 수줍어했다. -
381 연이 (93038E+61) 2016. 7. 21. 오후 10:33:53무슨 소원을... 음 역시 주관식은 어려워...ㅋㅋㅋㅋ응:D
아무래도...(우울) 응응, 일찍 잘게.
으아닌데! (오리발)
그래서 막 코맹맹이소리로 다니고...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던데! 그래도 다행히 올해는 아직 안걸렸어 :D
돼지 아냐ㅋㅋㅋㅋㅋ운동하는 돼지가 어딨어...?ㅋㅋㅋ운동 진짜 좋아하는구나. 종합격투기라니... 이준주 치한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안심) (???)
좋은 밤 :)
오늘은... 뭔가 험난한 하루였어... 아침엔 학교가는 길에 지하철계단 올라가다 걸려서 넘어질 뻔하고 오후엔 편의점 문에 손가락 찧어서 피나고... 그래서 눈물 찔끔... 완전 아파 :( 밤에 집에 올 땐 발 헛디뎌서 발목이... 으앙... -
382 연이 (83654E+59) 2016. 7. 22. 오후 11:09:00좋은 밤! 덥다... 오늘은 어떻게 보냈어? :)
-
383 이준 (67873E+56) 2016. 7. 23. 오전 11:04:33뺨을 죽 잡아당기자 으에에, 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풋 웃어버렸다. 그러다가 뭉개지는 발음으로 뭐라고 말하는 연이. 아하하, 뭐라시는겁니까, 하고 크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톡 딱밤을 때리는것에 나쁜손이네요, 하고 눈을 흘기며 말하는 연이를 바라보았고 작게 미소지었다. 그러다가 연이가 멈칫하며 나를 말없이 바라보는것에 눈을 맞추었다. 슬픈 눈을 하고 가만히 제 손을 살살 쓰는 연이는 슬프게 웃었다.
"그런 눈을 하지 마십시오."
손을 뻗어 눈가를 꾹, 누르면서 자세를 낮추어 시선을 맞추었다. 진지한 얼굴로, 그리고 꼭 연이를 안았다. 뒷머리를 꾹 잡고 저 쪽으로 끌어안으면서, 내가 괜한 말을 했구나. 잊어다고. 그리 중얼였다, 미안하다고.
저를 따라 마주 웃다가- 이어지는 속삭임과 입맞춤. 가슴은 여전히 뛰었고 설레었고 좋았다. 해맑게 웃다가 손을 깍지껴 잡자 웃는 연이를 바라보곤, 그리 좋으십니까, 하고 말하며 따라 웃었다.
즐겁네요, 저를 따라하며 웃는 연이의 모습에 따라하지 마십시오, 웃으면서 농을 던졌다. 저도 따라해버릴겁니다? 하고 또 농을 던지면서 크게 웃었다.
"팔씨름 시합이라. 또 제가 장사 아닙니까."
만져보시지요. 반쯤 허세가 가득 담긴 말을 뱉으며 오른팔에 힘을 꽉 주었다.
그러다가 손수건 필요하시지 않냐는 물음에, 또 훔쳐보시려고 그러십니까?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부인이 갖고 계시다 제가 필요할때 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저보단 부인이 유용하게 쓸 때가 더 많을테니까요."
그리 웃으면서 덧붙였다.
그러다가 화들짝 놀란 연이- 아, 예상대로 좋은 반응이었다. 푸핫 크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제게 성내는 연이를 달래었다.
"그래도 좋지 않습니까. 떡두꺼비같은 아들과 부인을 닮아 예쁜 딸아이 하나 낳고 살아가는 그런 삶 말입니다."
그리 말하면서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자꾸나. 그리 중얼이면서 웃었다.
꼭 잡은 두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는 행복했다. 그러다가 부인이 오징어 꼬치구이에 돈을 쓰는 모습에 말리려다 그만 때를 놓쳐버렸다. 순순히 그걸 받아들고는, 겨우 이런것에 돈을 써도 되는겁니까, 조금 더 특별한것에 쓰게끔 하고 싶었는데. 하고 말하려다 맛있게 먹는 모습에 그만 입을 다물면서 제것도 건네었다. 하나 더 드십시오, 하고 말했곤 깜짝 놀라는 연이의 모습에 미소지으며 저는 부인이나 먹어야겠습니다. 그리 짖궂게 말하며 목덜미에 고개를 숙여 가까이 갖다대곤 입술로 가볍게 물었다.
"예,반지요."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지었고, 같이 하자며 미소짓는 모습에 따라 웃으면서 천천히 그 쪽으로 다가가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는 홍등으로 너울거리며 빛나는 옥가락지들을 바라보았고 하나를 집어 부인의 손을 잡아- 천천히, 약지에 끼우면서 연이의 눈을 바라보았다.
"연아."
그리 낮게 속삭였다.
"결혼해주겠느냐." -
384 이준 (67873E+56) 2016. 7. 23. 오전 11:08:19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도 소원하나 들어줘! 불공평해!(아님)
응 약속. :)
으맞는데! 으아닌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코맹맹이..귀여워..(아님)
난 걸려버렸지롱.(코쓱) 연이주도 걸리지말고. :)
꿀꿀..? 운동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냐. 것보다 치한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돼지를 치한할 사람이 있을까..?
좋은 아침. 아 미처 못봤는데 그릇...어.. 그릇도 나쁘진 않은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
헐 뭐야. ㅠㅠㅠㅠ (쓰담쓰담) 내일은 더 좋은일만 있기를.
맞아 덥다. 어제는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레스를 못 남겼네.. 미안해.
좋은 아침. 오늘도 좋은 일만 있기를. 늘 사랑해, 내 사랑. -
385 이름 없음 (11929E+57) 2016. 7. 23. 오후 11:39:49오늘 답레 못줄 것 같아. 미안...
사랑해, 잘자. 오늘도 푹 잘 수 있기를. -
386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전 9:58:23당겨진 뺨에 발음이 뭉개지자 뭐라시는거냐며 크게 웃는 그를 원망스럽게 쳐다보다 그가 뺨을 놓고 머리를 쓰담거릴 때 청출어람이라구요, 라 말하며 웃었다.
그런 눈 하지말아달라며, 제 눈가를 꾹 누르며 시선을 맞추는 그를 아무 말없이 바라보았다. 저로서는 짐작하지 못할 그 아픔이 슬퍼서. 죽은 사람의 영혼,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 모두 상처받고 아파하는 곳이 전쟁이니까. 저를 꼭 안아주며, 도리어 제게 미안하다 말하는 그 모습이 이해가 되지않아 안긴 채로 고개를 저었다. 왜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세요, 라며 웅얼거렸다.
"...괜찮아요?"
그리고 속삭였다, 괜찮냐고. 정말 괜찮냐고. 마음이 아팠다. 감히 짐작할 수 없는 아픔. 슬픈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안겨있었다.
깍지 낀 손에 그리 좋냐며 말하는 그에게 환한 미소로 대신 답하고는 따라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또 똑같이, 따라하지 마십시오, 저도 따라해버릴겁니다? 라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우와?"
팔씨름 시합에 장사라며, 만져보라며 오른 팔을 내밀기에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보았다. 생각이상으로 단단한 그 팔에 우와, 라며 한번 더 쿡쿡 찔렀다.
그러다 또 훔쳐보려 그러냐는 그의 말에 눈에 띄게 당황하고 격하게 고개를 저으며 아닙니다! 하고 극구 부정했다. 진짜 아니에요! 다만 필요하실 것같아서, 하고 횡설수설 말했다.
"......"
그래도 좋지않냐는, 그렇게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살아가는 삶- 좋지않냐는 그의 말에 작은 미소를 띄웠다. 그래, 정말 행복할텐데.아마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런 행복한 삶일 것이다. 그렇게 다정하게 살아가겠지. 왠지 기뻐 환히 웃었다.
맛있게 오징어 구이를 먹다 저에게 하나를 더 내미는 그를 의아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나으리 드시라고 산거에요, 라 말하며 냠냠 제 몫을 먹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그의 짓궂은 말에, 또 짓궂은 행동에 히익, 하며 몸이 굳었다. 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촉한 그 느낌에 얼굴은 붉게 물드고 몸은 움츠려졌다. 아 나으리! 라며 그가 가볍게 물은 부분을 손으로 감쌌다.
천천히 그 쪽으로 다가가 쭈그려앉는 그를 따라서 옆에 쭈그려앉고 구경했다. 하나같이 고운 빛깔. 예쁘다- 라며 구경하다 제 손을 잡는 느낌에 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왼손 약지에 끼워지는 반지와 함께 속삭여지는 그 말. 저를 바라보는 그 시선을 마주하니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리다못해 쿵,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지금 이 순간, 저보다 행복한 이는 없을 터였다. 너무나 기쁜, 마음을 울리는 그 말에 가득 차오르는 눈물은 결국 또르르, 흘러내렸다.
"...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환하게 웃었다. -
387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전 9:58:32당겨진 뺨에 발음이 뭉개지자 뭐라시는거냐며 크게 웃는 그를 원망스럽게 쳐다보다 그가 뺨을 놓고 머리를 쓰담거릴 때 청출어람이라구요, 라 말하며 웃었다.
그런 눈 하지말아달라며, 제 눈가를 꾹 누르며 시선을 맞추는 그를 아무 말없이 바라보았다. 저로서는 짐작하지 못할 그 아픔이 슬퍼서. 죽은 사람의 영혼,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 모두 상처받고 아파하는 곳이 전쟁이니까. 저를 꼭 안아주며, 도리어 제게 미안하다 말하는 그 모습이 이해가 되지않아 안긴 채로 고개를 저었다. 왜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세요, 라며 웅얼거렸다.
"...괜찮아요?"
그리고 속삭였다, 괜찮냐고. 정말 괜찮냐고. 마음이 아팠다. 감히 짐작할 수 없는 아픔. 슬픈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안겨있었다.
깍지 낀 손에 그리 좋냐며 말하는 그에게 환한 미소로 대신 답하고는 따라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또 똑같이, 따라하지 마십시오, 저도 따라해버릴겁니다? 라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우와?"
팔씨름 시합에 장사라며, 만져보라며 오른 팔을 내밀기에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보았다. 생각이상으로 단단한 그 팔에 우와, 라며 한번 더 쿡쿡 찔렀다.
그러다 또 훔쳐보려 그러냐는 그의 말에 눈에 띄게 당황하고 격하게 고개를 저으며 아닙니다! 하고 극구 부정했다. 진짜 아니에요! 다만 필요하실 것같아서, 하고 횡설수설 말했다.
"......"
그래도 좋지않냐는, 그렇게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살아가는 삶- 좋지않냐는 그의 말에 작은 미소를 띄웠다. 그래, 정말 행복할텐데.아마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런 행복한 삶일 것이다. 그렇게 다정하게 살아가겠지. 왠지 기뻐 환히 웃었다.
맛있게 오징어 구이를 먹다 저에게 하나를 더 내미는 그를 의아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나으리 드시라고 산거에요, 라 말하며 냠냠 제 몫을 먹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그의 짓궂은 말에, 또 짓궂은 행동에 히익, 하며 몸이 굳었다. 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촉한 그 느낌에 얼굴은 붉게 물드고 몸은 움츠려졌다. 아 나으리! 라며 그가 가볍게 물은 부분을 손으로 감쌌다.
천천히 그 쪽으로 다가가 쭈그려앉는 그를 따라서 옆에 쭈그려앉고 구경했다. 하나같이 고운 빛깔. 예쁘다- 라며 구경하다 제 손을 잡는 느낌에 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왼손 약지에 끼워지는 반지와 함께 속삭여지는 그 말. 저를 바라보는 그 시선을 마주하니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리다못해 쿵, 하고 떨어지는 것 같았다. 지금 이 순간, 저보다 행복한 이는 없을 터였다. 너무나 기쁜, 마음을 울리는 그 말에 가득 차오르는 눈물은 결국 또르르, 흘러내렸다.
"...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환하게 웃었다. -
388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전 10:06:06아니 왜 두 개가...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원있는거야? 무슨 소원? 들어줄게ㅋㅋㅋㅋㅋㅋㅋ
:D
으아닌데...!! :P (기쁨)
엑 걸렸어?! 뭐야...ㅠㅠ 아프지마... 감기라니... 몸보신을 잘했어야지! 삼계탕이라거나!... 난 짱튼튼해 괜찮아... 이준주는 괜찮아?
꿀꿀이라닠ㅋㅋㅋ귀여워... 치한짓 못하는거지! 189에 운동하는 사람한테 치한짓... 어... 절대 못하겠네. 걱정마! (???)
좋은 아침. 잘잤어? :) 그래... 투명한 비닐봉지 없었울테니까...ㅋㅋㅋㅋ
몰라... 그래서 저 날은 왠지 조금 서러웠어...
바빴구나. 괜찮아 :D 나도 답레 이제 주는데 뭐... 오늘도 좋은 일만 있기를! (쪽쪽) -
389 이준 (0942E+61) 2016. 7. 24. 오후 12:53:39크게 웃는 나를 원망스레 바라보다 청출어람이라구요, 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에- 쓰다듬던 손을 내려 꾹, 턱을 엄지로 눌렀고 그대로 가볍게 이마에 입술을 맞추었다.
"이런건 아직 못하시잖습니까. 제가 이겼습니다."
메롱, 하고 고양이처럼 가볍게 혀를 내민뒤에 씩 웃었다. 아, 요새 또 너무 능글맞아졌어. 왜 이럴까, 하다가 연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다 부인때문입니다. 더 능글맞아진거."
흥, 하고 다시금 뺨에 바람을 넣어 부풀린뒤에 홱, 등을 돌렸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나를 바라보는 연이는 곧 안긴채로 고개를 저었다. 왜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냐며, 괜찮냐고 묻는 연이의 말에 조용히 귓가에 속삭였다.
"네가 이리 슬퍼하니까. 난 정말로 괜찮아."
등을 토닥여주었다.
깍지 낀 손이 좋냐는 물음에 돌아온건 환한 미소. 그리고 또 따랗며 장난스레 연이가 웃자 부인이 먼저 시작하신겁니다, 하고는 흠흠 목을 가다듬었다. 그리고는-
"아- 나으리가 어디에 계실까. 아 저기계시.. 어머, 웃옷을 벗으셨어! 훔쳐봐야겠네~"
짖궂게, 연이의 목소리를 따라하면서 그리 말하다 크게 웃었고 연이를 빤히 바라보다가 미소지으면서 손을 까딱했다. 어서, 따라해보시지요- 하고 덧붙이면서. 짖궂은 미소가 입가에 크게 걸렸다.
그리고 팔을 만져보라며 내밀었더니,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우와- 하는 반응이었다. 귀여워서 웃었고, 어떻습니까, 꼭 바위같지요? 라고 말하다, 아, 그래.
"제가 저기서 일등하면, 소원 하나 들어주시지요, 부인."
그리 말하면서 팔씨름 시합을 하고있는곳을 가리켰다.
또 훔쳐보려 그러냐는 말에는 눈에 띄게 당황하였기에 또 크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알았습니다, 하고 말했고는 하나 사서, 부인이 갖고계시다가 제가 필요하면 주시지요. 그렇게 말했다.
좋지 않냐는 물음에는, 돌아온 작은 미소. 기뻐 환히 웃는 모습에 저도 따라 웃었다.
오징어구이를 먹다가 내밀자, 내가 먹으라고 산거라며 곧 제것을 먹기에- 흐응, 하다가 곧 저도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 아, 달고 쫄깃하니 맛있구나. 더 먹고도 싶을텐데, 내게 주고싶은 마음도 크겠지. 곧 한입 더 베어물어 완전히 먹어 우물우물거렸다. 또 다른것 많이 먹을 기회가 있을테니까, 이것저것 먹어봐야지. 그런 생각도 하다가 히익, 하면서 몸 굳은 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크게 웃었다가, 사레가 들러 콜록거렸다.
"아직 갈길이 멀었군요. 그리 부끄러워하셔서야, 혼례는 어떻게 치르실겁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짖궂게 미소지었다.
내 옆에 쭈그려앉아 같이 구경하는 연이,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연이. 곧 눈물흘리기에 놀라 두 눈이 커졌고, 피식 웃으면서 가까이 다가가 꼭 안아주었다.
"이렇게 기쁜 날에 왜 또 울고 그러십니까." -
390 이준 (47264E+51) 2016. 7. 24. 오후 12:58:28콩의 저주..?(아님)
음.. 사실 지금도 좋아서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천천히 생각해봐야지.
(심쿵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라. (납치함)
몸보신은 맨날 하는데 뭘. 어쩌다가 걸렸겠지, 곧 나을거야. :) 튼튼하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ㅌ 나도 튼튼해. 곧 나을거야 괜찮아.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거야.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나 조심해. :( 요새 세상 너무 흉흉하니까..
난 완전 잘잤.. 헉 세상에 (쮸글)(대가리박) 뎨..뎨둉합니다.. 8ㅁ8 ㅎㄱ..흑..(오열)
아냐 괜찮아 괜찮아. 나도 자주 그러는걸 뭐. :( 느긋하게 하자, 서로. :)
좋은 아침. 비 많이오네, 추적추적.. 오늘도 또 밖으로 나가는거야, 일요일인데? 오늘도 부디 좋은일만 있기를, 내사랑. 늘 사랑해. (맞쪽쪽) -
391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3:41:40제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것에 얼굴이 조금 붉게 물든다. 그리고는 이런건 아직 못하지 않냐며, 메롱, 하는 모습에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 키, 키 때문입니다! 이마에 이, 입맞춤하는거야, 할 수 있어요! 다만 키 때문이니까...!"
나으리가 훨씬 크고 저는 훨씬 작으니, 키 때문에 못하는거라며 말하다 더 능글맞아진게 다 제 탓이라며 또 볼에 바람을 넣고 홱, 등을 돌리는 모습에 잠시 멈칫한다.
어쩐지 역할이 바뀐 것 같은데, 라 중얼거리면서도 아 어떡하지 너무 귀엽잖아 하는 생각에 그에게 다가가 뒤에서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삐지셨습니까? 저 때문에? 정말로?"
꼭 끌어안은채로 고개만 빼꼼, 내밀어 그를 보려하며 웃었다.
등을 토닥여주며, 제가 슬퍼하니 자신은 정말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의 속삭임에 왠지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꾹 참으며, 그게 뭐에요, 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제가 먼저 시작한거라며, 목을 가다듬는 그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해하다- 곧 얼굴이 빨개졌다.
"그, 그렇게 안했습니다! ...졌어요."
빨개진 얼굴로 졌다고 말하며, 이번엔 제가 또 흥, 하고 볼에 바람을 넣고 고개를 휙, 돌렸다. 삐질거야, 삐뚤어질거야 흥, 이라 말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휙휙, 돌렸다.
팔을 쿡쿡 찌르며 진짜 딴딴해...! 하다가 이어진 그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소원? 음... 좋아요! 그치만 어려울텐데..."
그가 가리킨 쪽을 보며 어떤 사람들이 팔씨름을 하나 보다가 한눈에 봐도 만만치 않을 사람들이기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신있으십니까? 라며 웃다가 알겠다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징어구이를 냠냠 맛있게 다 먹고는 또 먹을게 뭐가 있을까 싶어 두리번거렸다. 역시 축제가 최고! 맛있는것들 최고! 그러다 짓궂은 그의 행동에 몸이 굳은 저를 보며 크게 웃다가 사레가 들린 그를 보며 웃고는 벌받으신겁니다, 라며 또 웃었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이리 부끄러워하면 혼례는 어찌 치를거냐는 말에 얼굴을 물들이며 쉽게 대답하지못한다. 하지만 정말 부끄러운걸요, 하고 짓궂으십니다, 라 말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저를 꼭 안으며 달래주는 그에게, 그의 목에 팔을 둘러 안고는 얼굴을 묻었다.
"너무... 기뻐서..."
말을 잇지 못한다. 정말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만약, 그 소나기가 내리던 날, 처마 밑으로 온 사람이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만약에 처마 밑에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있었다면 당신은 그 사람과 사랑했을까. 알 수없고 의미없는, 그렇기에 쓸모없는 그 가정이 머리 속을 맴돌다 사라진다.
"...좋아해요."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래, 어찌됐든, 만났으니까. 당신과 내가 만났으니까. 운명이었으리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
392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3:54:22콩의 저주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응응, 천천히 생각해 :D
엨ㅋㅋㅋ 납치다...!? 잘 먹여줄거야...? (?)
빨리 나아 :( 푹 쉬고 약 잘 먹고 밥 잘 먹고... 아, 밥은 이미 잘 먹고있지? :D
ㅋㅋㅋㅋㅋㅋ오히려 치한이 위험해질 것 같... 응 조심할게. 요즘 정말 흉흉해서 무섭더라... :(
응? 아냐아냐 괜찮아! 목요일날 어 그러고보니 하필 목요일이네... 어쨌든 그 날 험난한 하루를 보내고 왠지 서러워서 우울해있었는데 그 다음날 하루종일 이준주 레스 없어서 시무룩했지만... 괜찮아 하하하ㅏ하...ㅋㅋㅋㅋㅋㅋㅋ
응 :)
아아 잠깐 나갔다왔어. 비 많이 와? 내가 있는 곳은 비 조금 내리다가 그치더라. 습하고 더워... 이준주도 오늘 좋은 하루 :) ㅅ, 사랑해! -
393 이준 (0942E+61) 2016. 7. 24. 오후 4:03:11붉게 물든 얼굴. 그리고 저를 올려다보는 연이는 키때문이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것정도야 할수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작게 웃었다.
"정말로?"
그리고는 쭈그려 앉아 시선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제게 다가와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고- 삐지셨냐며, 저때문에- 정말로, 그리 묻는 연이에게 휙, 뒤돌아 웃으면서 그럴리 없죠, 하고 얘기했고 꼭 끌어안았다.
또 등을 토닥여주자 그게 뭐에요, 라며 제 품에 얼굴을 묻는 연이에게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울지 마십시오, 그리 낮게 중얼이며.
곧 제가 연이를 따라하자 얼굴이 확 새빨개졌고 졌다 하다, 볼에 바람을 넣고 휙, 휙 고개를 돌리는 모습에 크게 웃으려다 간신히 흡, 큭 거리면서 고개를 숙여 웃음을 참았다. 그리고는 숨을 내뱉고는 이리저리 돌리는 고개를 따르다- 합을 맞추어 돌리는 그 타이밍에 입술을 맞추었다. 쪽, 하고 소리가 울렸고 장난기가 동해 낼름, 혀로 입술을 핥았다.
"청출어람은 아직 멀은것같군요."
그리 웃으면서 이야기하고는 삐지지 마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꼭 품에 얼굴을 묻으며 안고 뺨을 부볐다. 사랑합니다, 그리 낮게 속삭였다.
뒤이어 제 팔을 쿡쿡 찌르며 단단하다고 말하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연이의 말에 저를 못 믿으시는겁니까? 하고 웃었다. 부인앞에서 창피를 당할수는 없잖습니까. 그리 말하면서 또 웃었다.
"그럼 저쪽으로."
천천히 다가갔고,줄을 길게 섰다. 도전자를 전부 이겨서, 더이상 도전자가 안 나올때까지 버티면 이름을 적어주고, 아, 좋은 술을 주는구나. 연이때문이 아니더라도 꼭 이겨야겠는걸, 싶어 미소지었다. 천천히 줄을 길게 섰고, 기다리다 문득 연이를 바라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소원, 꼭 들어주는겁니다."
그리 말하며 웃었고, 곧 내 차례였다. 꽤 덩치좋고 구릿빛 피부의 사내가 자신만만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잘부탁합니다."
그리 말하면서 또 웃자, 사내도 씩 웃으면서 내 손을 꽉 잡았다. 일순간 그 사내의 표정이 일그러졌고, 연이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웃었다.
시작-이라는 소리와 함께 사내가 안간힘을 써왔다. 그렇게 몇 초가 흘렀을까, 사내가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천천히 기울이며- 쿵. 또 연이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미소지었다. 꽤 웅장한 환호성이 들려왔고, 그때-
"내가 한번 해보지."
키가 여덟,아홉척은 되어보이는 건장한 사내가 한명 더 왔다. 그 기골이 몹시 장대하여 나도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고, 그가 자리에 앉자 소매를 걷었다. 말 없이 긴장이 흐르고, 꾹 손을 쥐는 순간 바위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 이거 잘못하면 지겠구나 싶어 시작소리와 함께 안간힘을 썼다. 부들부들, 두 팔이 떨리고 그렇게 몇십초간 멈추어있었다. 그리고는 점차 힘이 풀려가는걸 느꼈고, 한번에 확 어깨를 실어 밀어트리자 간신히 넘어가면서 이겼다. 아, 긴 한숨을 내뱉자 다시금 들려오는 환호성.
연이를 바라보면서 왼손을 들어 씩, 웃었고- 천천히 일어나 일영이라 써주시오, 말하고는 술을 챙겨 연이에게로 향했다.
"아, 팔이야.."
지금 상황이라면 부인에게도 지겠습니다, 그리 말하면서 팔을 덜렁덜렁 흔들어보였다. 그리 미소지었다.
벌받은것이라며, 또 웃는 연이를 보며 따라 웃었다. 연이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쉽게 대답하지 못했고, 고개를 푹 숙이자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런 네가 좋다, 연아."
그리 말하면서 웃었다.
내 목에 팔을 둘러 안고는 얼굴을 묻은 연이는, 곧 말을 잇지 못했다. 곧 좋아해요, 라는 말이 들려왔고 꾹, 뒷머리를 잡아 누르면서 저도 귓가에 사랑해, 라고 속삭였다.
"진정이 좀 되십니까?"
잠시 시간이 흐른 뒤에 그렇게 찬찬히 물었다. -
394 이준 (0942E+61) 2016. 7. 24. 오후 4:07: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신의 가호가..!
콩 하니까 떠오른다. 나 콩 엄청 좋아하는데. 두부같은것도 좋아하고. :)
ㅋㅋㅋㅋ 그래. 뭐 해달라고 하지, 아 그래. 나중에 현대물로 넘어가면 고양이귀 끼고 냥냥 해달라고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좋은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참, 축제 끝나면 뭐 더 해보고싶은거 있어?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현대물로 넘어가자. :)
응, 이것저것 다 잘 먹여줄게! (?) 뭐든지 말만 하라구! ㅋㅋㅋㅋㅋㅋ
응 다 잘 먹고 있어. :) 걱정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그니까. :( 일찍일찍 다니고. 내가 곁에서 지켜줄수도 없고..
매우 쳐주세요....(대가리박)(오열)
잠깐 나갔다왔구나. 오늘은 쉬는거야? ㅋㅋㅋㅋ
많이 안와. 여기도 그쳤다. 많이 안 아픈것같아서 친구랑 나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비도 오고 그래서 아프다고 담에보자고 문자했는데 괜히 또 미안하고 복잡해지네. 그냥 나갈걸그랬나.. 어지러운걸보니까 잘한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맞아, 습하고 덥다. :( 나도 집에서 거의 선풍기랑 애인이야. 옷도 거의 벗고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 -
395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4:42:08정말로? 라 말하며 쭈그려 앉아 시선을 맞추는 그의 모습에 물든 얼굴로 머뭇거렸다. 그러다 곧 눈을 꼭 감고 그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멀어졌다.
"...ㄷ, 됐죠! 했습니다!"
질끈 감고있던 눈을 뜨고 시선을 피했다. 고작 이마에 가볍게 입맞춘 것 뿐인데 가슴이 떨린다.
뒤돌아 꼭 끌어안으며, 울지 말라며 낮게 속삭이는 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고개를 끄덕이는 일 뿐이었다. 그래도 필요하다면, 대신 울어드릴게요.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볼에 바람을 넣은 채로 고개를 휙휙 돌리다- 쪽, 하는 느낌이 입에서 느껴지고 동시에 혀가 닿자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청출어람은 아직 멀은 듯 하다는 그의 말에 눈만 깜빡이며 아무 말 않다가 곧 네네, 멀었습니다 스승님- 이라며 조금 빨개진 얼굴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리고 저를 안고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의 말에, 도저히 삐질 수가 없다며 웃었다.
못 믿냐는 그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믿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축제에서 팔씨름 시합이면, 힘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곳 아니던가. 한눈에 봐도 키가 크고 덩치가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뤄 겨루는 모습에 우와, 하고 잠깐 감탄했다.
그러다 팔씨름하는 곳으로 가 줄을 서고 소원 꼭 들어줘야한다는 그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로 일등 하시려나, 하는 마음에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길에서 부딪히기라도하면 자신은 한번에 나가떨어질 것 같은, 그런 사람들이 잔뜩이었다. 조금 무서운데, 라 생각하며 일영에게 더 가까이 붙었다.
곧 그의 차례가 되자, 힘내세요! 하고 속삭이고 구경하는 사람들 옆에 섰다. 첫 번째 상대를 가볍게 이기고 저를 보며 미소짓는 것에 저도 환히 웃어주며 답했다. 정말 힘이 세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해했다.
그리고 두 번째 상대. 엄청 크다, 라 생각하며 저도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시합을 보았다. 이미 시작했지만 중간에 딱 멈춰져있는 두 손에 얼마나 큰 힘이 겨뤄지고있을지 상상이 잘 되지않았다. 그렇게 몇십초가 흐르고, 그가 간신히 이기자 주위에선 엄청난 환호성이 들렸다. 저를 보며 씩 웃는 그의 미소에 박수를 쳤다.
"우와, 진짜 이기셨네요! 축하해요! 음... 그래서 소원은 뭔가요?"
팔을 덜렁덜렁 흔들며 저에게도 지겠다는 그의 말에 웃었다. 이제 말랑말랑해요? 라며 또 그의 팔을 쿡쿡 찔렀다. 그리고 소원이 뭔지 물어보았다.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런 제가 좋다 얘기해주는 그의 말에 다시금 얼굴이 물들어간다.
사랑해, 라 속삭이고 진정이 됐냐는 물음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손을 피고 손가락에 껴있는 반지를 보며, 예뻐요, 라 속삭이고 감사하다 말했다.
"나으리도 끼셔야죠."
제가 낀 반지와 똑같은 것을 들어보이며 환히 웃었다. -
396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4:52:43콩신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나도 콩 좋아해!! 그래서 어릴 때부터 콩밥 좋아했는데ㅋㅋㅋ두부도 진짜 좋아하고 :D 근데 콩밥은 좋지만 콩떡은 싫어하는게 함정...
우왘ㅋㅋㅋㅋ고양이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 좋아! 까짓거 하지 뭐!
글쎄... 또 뭐해볼까? 저번에 말했던 가볍게 질투하는 상황도 괜찮을 것 같고... 하고싶은거 있어? 축제 때 결혼하자(/////) 말했으니 이제 죽으면 되려나...? 현대물로 넘어가면 곧 엔딩인거야...?
그럼 납치당해도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치만 집에오면 11시인걸... 일찍일찍 다니고싶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야 진짜 괜찮아 :Dㅋㅋㅋㅋㅋㅋ
응응 오늘은 공부안해! 몰라! 에잇!
아프면 쉬는게 당연한거잖아! 쉬어! 친구도 푹 쉬라고 얘기하지않아? 음 근데 많이 어지러워...?
애인...? (볼빵빵) (흥흥) 근데 사실 나도...ㅋㅋㅋㅋㅋ진짜 선풍기 없으면 안돼... 애인이야ㅋㅋㅋㅋ
(쪽쪽) -
397 이준 (61988E+53) 2016. 7. 24. 오후 5:11:27숙여 시선을 맞추자, 얼굴이 붉게 물들고 머뭇거렸다. 또 눈을 꼭 감고, 이마에 입술을 맞추고 멀어지면서 됐죠, 했습니다! 당당, 아니 머뭇거리면서 말하다 꾹 감은 눈을 뜨고 멀리 떨어지면서 시선을 피하는 연이의 모습에 웃었다. 머리로 손을 뻗어 쓰다듬으며 또 웃었다.
"사랑한다는게 꼭 입맞춤만으로 표현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무리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이걸 주체를 못할정도로 넘쳐 흐르는지라."
전에도 말했듯, 늘 싫으면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그리 중얼이면서 웃다가, 목덜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푝."
그런 소리를 내면서 목덜미를 쿡 찔렀고, 이건 그만 안둘겁니다. 워낙에 재밌어서, 그리 말하면서 크게 웃었다.
꼭 끌어안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연이. 대신 울어드릴게요, 라는 말에 절대로 그러지 마십시오, 그리 조용히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절대로, 한번 더 중얼이면서 꼭 더 끌어안았다.
"부인은 참 감정변화가 많군요."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리 말했다. 아하하, 웃다가 꼭 작은 동물같습니다. 그리 말했다. 알기도 쉽고- 덧붙이면서 미소지었고, 볼을 쿡 찔렀다. 그리고는 위쪽으로 살짝 올렸다. 다시 웃어주세요, 그렇게 속삭였다.
혀로 가볍게 입술을 만지자 놀란건지 연이의 눈이 크게 떠졌다. 눈만 깜빡이며 아무말 않다가 네네, 멀었습니다 스승님- 그리 말하는것에 아, 지나쳤구나 싶었다. 다음부턴 이건 안해야지, 그리 생각하면서 꼭 안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정말 삐질수 없다는 말에 따라 웃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낮게 중얼였다.
자신에게 가까이 붙는 연이가 의아했다.
"왜 그러십니까."
그리 조용히 물었고, 어깨에 손을 올려 꼭 가까이 붙였다.
팔씨름 시합이 끝난뒤에 박수치는 연이를 보며 따라 웃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아주웅에. 환생후에. 고양이. 냥냥. 성공ㅈ.. 4차원의 벽이 와장창! 무너지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잊혀졌다.
말랑말랑해요, 라는 물음에 아아, 아파요- 라고 갸냘프게 말했다, 어울리지 않게. 그러다 웃었다.
얼굴이 물들어가는 연이. 진정이 된걸까 끄덕이는 고개. 또 손가락에 껴있는 반지를 보며 예뻐요, 중얼이다 나으리도 끼셔야죠, 하는 말에 씩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다. -
398 이준 (43571E+58) 2016. 7. 24. 오후 5:17: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왜케 웃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래. 와 우리 너무 잘맞는다. 혹시 우리 전생에도 연인 아니었을까..? (두근두근)(설렘)
ㅋㅋㅋㅋㅋㅋㅋ 아싸! 후후 평생 소장해둬야지..(변태)(하악하악)
아 그 상황도 좋겠다. ㅋㅋㅋ 연이주도 하고싶은 상황 말해줘, 이것저것 다 해보게.
죽..ㅇ... 그,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야! 환생한다고 말하는거지! (똑같은 의미)
엔딩 아냐! 아, 우리 벌써 한달하고도 12일이나 됐다? ㅋㅋㅋ 진짜 오래됐네.
앗 엔딩내고싶다는 의미는 아니고,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구. 조선시대로 돌아올수도 있고..?
내가 생각한건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거 다해보다가, 형때문에 죽,.고..(우울) 환생한다음에 또 꽁냥꽁냥거리는 그런 느낌! 이 사이에 또 이것저것 하면서 형과 관련된 일도 다 끝내고(?) 막 이것저것 꽁냥거리고..? 두근두근거려서 말도 잘 안나온다 ㅋㅋㅋㅋㅋ 세상에
중요한건 엔딩은 멀다는거지. 오래오래 같이있자, 늘 좋아해. :D
납치.성공적! 이대로 혼인신고를.. ㅋㅋㅋㅋㅋ 우리 몇번이나 결혼하고 납치하고 당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렙고등어의 숙명인가..(시무룩) 우우, 늘 힘내. :(
저..정말로..?(훌쩍훌쩍)(빨간눈)(눈물그렁그렁)(올려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수고 많이했으니까. :)
맞아. 푹 쉬어야지 :D ㅋㅋㅋㅋㅋㅋ 아냐, 많이 안 어지러워. 아까 약도 먹었고
(심쿵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럼 선풍기는 만민공통의 애인인걸로..(??) 질투할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쪽쪽)(쪽쪽쪽)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
399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6:06:12머리를 쓰다듬으며, 무리하지않아도 좋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도 어렵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그에게 미안해졌다. 언제나 제게 주는 그가 고맙고 미안해서,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김없이 짓궂은 행동에 저도모르게 또 히익, 하며 몸을 움츠렸다. 푝, 이라니. 가, 간지럽습니다! 하며 그만두지 않겠다는 그의 말에 장난스레 눈을 흘기고는 진짜 짓궂으십니다, 이 나쁜손, 하고 툴툴거렸다.
대신 울어드리겠다는 저의 말에 절대로 그러지 말라며, 귓가에 낮게 속삭이는 그. 끌어안은 팔에 한층 더 힘이 들어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렇게나 마음이 아픈데. 작게 중얼거린다. 나으리는 울지않으시잖아요. 그리 속삭였다. 이미 울었어서 지금은 울지않는다 해도, 옆에 있는 내가 이리 아프게 느끼는데. 절대 그러지말라는 그의 말에는 답하지 못했다.
"...그거, 단순하다고 흉보시는겁니까..."
감정변화가 많다고, 작은 동물 같고 거기다 알기도 쉽다는 그의 말에 쉬운 여자 아니라고 말하려다 한숨을 쉬고 그리 얘기했다. 안그래도 단순하다는 말 많이 들었던 터라, 조금 시무룩해진 체했다. 그러다 나으리는 아주 큰 동물같습니다- 라 말했다. 볼을 쿡 찌르고 위쪽으로 들어올리며 웃어달라는 그의 말에 잠시 그를 바라보다 환히 미소지었다.
그에게 가까이 붙으니 왜 그러냐는 물음에 주위를 살짝 둘러보다 입을 열었다.
"길에서 부딪히면 저를 한 번에 나가떨어지게 할 만한 분들이 많아서요. 부딪히지않으려고..."
물론 아마 다 착하신 분들이겠지만, 하고 덧붙였다. 착하시겠지만 아무래도 덩치가 제 몇 배가 되는 분들이 많다보니... 왠지 제가 토끼나 다람쥐가 된 것같습니다, 라 말했다.
"으음... 그래요, 천천히 생각해요. 저도 아직 생각중이니까!"
나중에 말하겠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소원권을 하나씩 가졌네요, 라며 또 웃었다.
쿡쿡 찌르니 아프다 말하는 그의 말에 순간 놀라 진짜 아프십니까? 라며 걱정하다가 웃는 그를 보고 걱정했잖아요, 라며 저도 따라웃었다. 아까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반대가 된 입장에 웃으며 저도 딱밤때리면 되나요? 라 말했다.
"나으리."
그의 손을 잡고 아까 그가 했던 것처럼 약지에 반지를 끼웠다.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해맑게 웃으며 그리 말했다. -
400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6:18:45재밌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왜왜 이렇게 웃을수도 있지!ㅋㅋㅋㅋㅋ
진짜? 우와ㅋㅋㅋㅋ우리 진짜 잘맞네! 진짜 전생에 연인이었나...? (두근두근) (설렘설렘) 만약에 정말 그러면 소름이겠다...ㅋㅋㅋㅋㅋ
변태랑 하악하악 뭔뎈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소장하는거 허락해주지! (필요없음)
뭐해볼까... 어떤거해도 다 좋을것같아ㅋㅋㅋㅋ아 우리 외전할래? 학교생활같은걸로...!!?
죽..ㅇ.. 응, 알았어. 환생하는거야...!!
다행이다... 엔딩이면... 아 왠지 울 것 같잖아...ㅋㅋㅋㅋ 우와, 진짜 오래됐네! 벌써 한달이나 지났어?ㅋㅋㅋ
응응 :D
형... ㅇ.. 안돼요... 아, 아주버님! (?) 아 문득 궁금해졌는데, 지금 준이의 형은 어디서 뭐하고 있어?
응, 고마워 :) 오래오래 같이 있자고 해줘서. 나도 늘 좋아해!
진짜ㅋㅋㅋㅋㅋㅋ얼마나... 그만큼 결혼하고 납치하고싶었다는걸까...ㅋㅋㅋㅋㅋㅋ
(시무룩) 고마워...
(코피) 물론! 정말로! 괜찮아! 와줬으니까 됐어!
놀거야... 공부싫어... 안해... (땡깡)
아프지마...(울먹)
좋아 선풍기는 만인의 애인인걸로 합의보자! (???) 난 질투했어 이미! (흥칫) (볼빵빵)
아 이준주 나 저녁먹으러가서 조금 늦을 것 같아. 기다리지 말고 밥먹고 뒹굴거리고있어 :D -
401 이준 (91614E+49) 2016. 7. 24. 오후 7:15:07앗 아파서 좀 자다가 일어나서, 간만에 때밀고 싹 씻고왔는데 저녁 먹으러 나가는구나. 잘 먹고 와, 나도 밥 먹고.. 천천히 써와야겠다. :)
외전 엄청 좋다! ㅋㅋㅋㅋㅋㅋㅋ 학교생활같은것도 좋겠네. 그런거 환생 이후에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 해보는것도 좋지. :D
그럼 이 상황 끝나고, 잠깐 외전 할까? 둘다 잠자리에 들고, 꿈 꾸는 그런 느낌으로 해도 좋을것같아. :) -
402 이준 (23586E+55) 2016. 7. 24. 오후 7:59:21고개를 끄덕이는 연이는 곧 히익, 하면서 몸을 움츠렸다. 아, 웃겨라. 짖궂으십니다, 나쁜손이라는 말에 슥 손을 내밀었다.
"그럼 잡고계셔주십시오. 이상한짓 못하게."
씩 웃으면서 그렇게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나 마음이 아프다며 중얼이는 연이. 곧 나으리는 울지 않으시잖아요- 그리 말했다. 대답을 못하는 연이에게서 조금 물러서 그 얼굴을 바라보았다. 손을 들어 톡, 딱밤을 때리고는 말을 이었다.
"네가 있는데 무엇이 걱정이겠느냐. 지나온 일로, 다가오지 않은 일로 눈물흘리기엔 우리가 너무 소중하지 않더냐."
그렇게 진지하게 말했다.
"울지말라는 말의 대답, 지금 들려다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흉이라뇨. 칭찬입니다, 감정변화가 적다는게 좋은말입니까?"
씩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 말하며 웃었고, 한숨을 쉬는 연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제가 무엇을 또 잘못한걸까.
"자꾸 한숨쉬십니까. 땅이 꺼지겠습니다."
그리 말하다가 시무룩해진체하는 연이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자꾸 그러시면, 잡아먹어버릴겁니다? 크앙, 큰 동물 흉내를 내다가 환히 미소짓는 연이를 따라 미소지었다.
"무서우십니까."
가까이 붙으십시오, 그리 조용히 말하면서 꼭 끌어안았다.
토끼라, 꼭 그렇기도 하지. 작은 동물같고- 귀여워. 흐뭇하게 바라보다 웃었다.
"소원 안 들어주는걸 소원으로 빌어버려야겠습니다."
아하하, 웃다가 농담이라며 덧붙였다.
아니오, 아프지 않습니다- 저를 걱정하는 연이의 말에 그렇게 말했다. 아, 그러게요. 꼭 아까같은 상황, 중얼이다 어디한번 때려보시지요, 웃으면서 말했다.
"물론."
뒤이어 약지에 반지가 끼워지자 환히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꼭 껴안았다.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살게끔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귓가에 속삭였고, 곧 천천히 일어나면서 기지개폈다. 어느덧 하늘을 바라보니 달도 저물어가고있었다. 늦은 시각이구나.
주변을 둘러보다 불꽃놀이를 할수있는 물건을 파는곳을 바라보았다. 손을 내밀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저 쪽을 가리키면서 저거, 할까요. 그렇게 말했다. -
403 이준 (61988E+53) 2016. 7. 24. 오후 8:05:57뭐가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우리 왜이렇게 잘맞지! 진짜 신기하다. :D
아 맞아, 요새 뭐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또 뭐 맛있는거 없나? 음.. 아 초콜릿 나 지금 냉동실에서 꺼내왔는데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타자치려다 정신없어서 포장째로 입에넣어버렸.. ㅋㅋ 아 웃겨라.
초콜릿은 쿠앤크가 좋아.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맨날 베라같은데 가면 엄마는외계인이랑 쿠앤크 두개 시켜먹어. 참 아이스크림도 좋아해?
ㅋㅋㅋㅋㅋ 아싸! 가보로 간직해야지(??)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참 이거에 대한건 내가 >>401에 써뒀어!
응 환생. ㅋㅋㅋㅋㅋ 아 뭐야, 왜 울려그래. (부둥부둥) 뚝, 뚝.(쓰담쓰담)
그러게. 진짜 오래됐다.. 참, 연이주. 이리와봐(두리번두리번)(바싹)
사랑해!
동굴같은데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을걸..?
ㅋㅋㅋㅋㅋ 뭐야, 내가 더 좋아하지롱. :P 메롱메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겠지. :D
(부둥부둥)
ㅋㅋㅋ 고마워. :)
ㅋㅋㅋㅋㅋㅋ 알았어, 공부 오늘 하루정돈 쉬어도 돼. (쓰담쓰담)
앗 알았어, 안아플게.. (쮸글)
그래! 그런걸.. 핫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사진찰칵) -
404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9:10:50"...안되겠네요. 진짜 꼭 잡고있어야겠어요!"
이상한 짓 못하게 잡고있어달라는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못말린다는 식으로 말하다 웃었고 손을 잡았다. 따뜻해, 하는 생각에 더 꼭 잡았다.
톡, 하고 전혀 아프지않은 딱밤이 이마를 건드린다. 진지하게,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가는 그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저렇게까지 말하시는데, 만약 내가 운다면 나으리가 더 마음아파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알기 쉽다, 라는 말 말이에요... 제가 단순해서 쉽다는 말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옆집에 예쁜 영희는 넘어오게 하기 어렵다고 동네 제 또래 남자애들이 공략구하고 그러던데, 같은, 그런 생각들이 들어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크앙, 하고 큰 동물 흉내를 내는 그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우와, 무섭습니다, 라며 또 웃었다.
"아아뇨, 딱히 무서운 건 아니지만..."
무섭냐고 묻는 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그런 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어쩐지 잡고 있던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까이 붙으라며 저를 꼭 끌어안는 그의 모습에 안심한다.
"너무하십니다. 겨우 얻은 소원권을 퉁치는데 쓰실겁니까?"
재미없잖아요, 라며 그를 따라 웃었다.
아까와 같은 상황- 때려보시지요, 라는 말에 그가 한 것처럼 딱밤을 때리는 것이 아닌,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것으로 대신한다.
약지에 반지를 끼고, 환히 웃으며 저를 끌어안는 그의 모습에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찬다. 기뻐요, 라 속삭였다.
내밀어진 손을 또 꼭 잡으며 그가 가리킨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불꽃놀이! 언젠가 한 번 본 적있는 그 반짝거림이 기억나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의 팔을 잡고 끌었다. -
405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9:40:15뭐가 웃기냐니ㅋㅋㅋㅋ당연히 콩콩! 이지!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해 :D 초콜릿! 짱좋아해! 아니 근데 포장쨐ㅋㅋㅋ 왜그래ㅋㅋㅋㅋㅋㅋ그거 먹는거아냐!
...진짜? 베라에서 엄마는 외계인이랑 쿠앤크? 거짓말아니지? ...나 그거 어릴 때 부터 좋아해서 가족끼리 패밀리먹을 때 그 두개 꼭 고르고 혼자 목을 땐 주로 쿠앤크 먹는데... 뭐야... 진짜 전생에 연인이었나...!? 신기하다...ㅋㅋㅋㅋ
...아파? 괜찮다며... 지금 나랑 돌리는 것도 무리되는거 아냐...?
응응 꿈꾸는 느낌으로! 외전 재밌을것같아ㅋㅋㅋㅋ설정 정해야하는게 조금 많을지도...?!
안 울어...! (쓰담쓰담이라니 기쁨) 뚝...
벌써 한달... 아 뭐야 기습이잖아? 이젠 기습이라도 별로 안놀란다구. 그러니까... 여기에 쓰러지면 된다는거지? (심쿵사)
서자에 대한 불만? 반발심? 때문에 집 나간거였지 아마...? 복수라... 가족에 대한걸까? 그럼 준이한테도...?!
아 또 궁금한거! 우리 스레 시. 추월야로 한 특별한 이유있어?
메롱메롱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D
맞아 조금은 쉬어도 되겠지...? (무한 반복)
(볼빵빵) (고개 휙휙) ...선풍기는 만인의 애인이니까 납득하지 뭐...!
후 한번 날아갔었어... -
406 이준 (1751E+55) 2016. 7. 24. 오후 9:48:57ㅋㅋㅋㅋ 그게 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네. (쓰담쓰담)
그러게. 나도 진짜 신기하다 :) 앗 초콜릿도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깜짝 놀라서 바로 뱉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그랬지.. 역시 돼지인가봐..
이쯤되면 소름돋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혹시 도플갱어 아냐 우리..? (덜덜)
아냐아냐! 진짜로. 다 나았다 와아 이거봐라(방방 뛰어다님)(숨참)(사망) 아냐, 안무리돼. 진짜로. :)
앗 그럼 지금 이거 내가 막레 써올테니까, 외전할까? :D
울지마.(쓰담쓰담쓰담)
(씹덕사)
응, 그랬지... 스포일러는 재미없으니까, 나중에 말해줄게. (사악)
글쎄에. 뭐라고 생각해?(능구렁이)
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그럼그럼. (무한반복222)
(기습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런걸로.
헛.. (토닥토닥) -
407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9:58:33웃겼으니까...! ㅋㅋㅋㅋㅋㅋ :P
초콜릿 사랑해요... abc초콜릿처럼 까먹는 것도 좋아해. 그거 생각없이 먹으면 끝까지 먹게되더라...? 막 껍데기 수북하게 쌓여있고... 엄마한테 혼나는 건 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장째로ㅋㅋㅋㅋ초콜릿은 빨리 먹고싶고 타자도 쳐야해서 마음이 급했던건가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
진짜 이쯤되면 도플갱어... 혹시 이준주... 여자라거나...?
아ㅋㅋㅋㅋㅋ뭐야 짱귀엽잖아...ㅋㅋㅋㅋ아니 중간에 사망은 왜있어! 안돼! 인공호흡!
무리안된다니 다행이지만... 아프지마 진짜로. :(
난 상관없어! 좋아 :D 그럼 학교생활로 외전!? 재밌겠다ㅋㅋㅋㅋ고등학교가 풋풋하겠지 아마...?
응 :)
엣... 좋아 궁금하지만 참아야겠다...! (끙끙)
으응...? 나야 모르지...! 아 혹시 좋아하는 시라거나?
이준주도! :D
망했어... 흑흑...
ㄱ, 기습뽀뽀해봐도 안풀린다! 선풍기는 만인의 애인이라고 합의해서 납득한거야! 딱히 뽀뽀때문에 풀리는건 아니니까 착각금물! -
408 이준 (68849E+57) 2016. 7. 24. 오후 10:13:25"너무 좋아하시는거 아닙니까?"
아하하,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못말린다고 말하는 연이, 또 꼭 잡은 손에 여전히 미소지은채였다.
말 없이 나를 바라보는 연이는 곧 고개를 끄덕였고, 고맙습니다, 하고 중얼이면서 꼭 안아주었다.
"단순하면 어떻고 또 쉬우면 어떻습니까. 감정에 솔직하고, 알아차리기 쉬운 그런 부인이 오히려 저는 좋습니다. 명문기생처럼, 사람을 대할때에 가식적이지 않고, 어렵게 굴지 않는, 그런 부인이 좋습니다, 저는. 마음아픈 말로 받아들이지 말아주시길."
생각에 잠긴 연이에게 또박또박 말해주었고, 또 웃는 연이의 모습에 따라 웃었다.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제가 지켜드릴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꼭 안아주었다.
"농담입니다, 농담."
아하하, 웃다가 또 콕콕 옆구리를 찌르는것에 웃으며 저도 연이의 목을 찔렀다. 그리고 기뻐요, 라며 불꽃놀이 하는곳으로 다가가는 우리 둘.
폭죽 하나를 산다. 자연스럽게 옆에 붙어, 불이 타닥 타닥 퍼지는걸 보았다. 하늘을 보았다, 달도 어느덧 저물어갔다. 피곤하구나. 오늘 하루, 정말 재밌었어.
어느덧 축제도 끝물분위기였다. 옆에는 큰 나무, 한켠엔 가게, 조용해져 홍등으로 너울거리는 거리.
너를 빤히 바라본다. 다른 손으로 네 얼굴을 부드러이 매만진다. 그리고- 입을 맞춘다.
불꽃놀이가 타닥, 타닥 타들어가다 이내 꺼진다. 달에 구름이 걸려있었다.
//
짠짠 막레. 수고했어 :D -
409 이준 (68849E+57) 2016. 7. 24. 오후 10:15: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연이주가 더 웃긴걸! 아 귀여워. (쓰담쓰담)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오히려 엄마한테 혼나는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소오름) 나같은 여자가 있을까..? (덜덜)
(인공호흡)(깨어남)(씹덕사222)
알았어. 미안해 :(
응! 그렇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말해줄게.
사실 의미 없음! 그냥 뒤져보다가 찾은거야. 싱겁지? ㅋㅋㅋㅋ
(해맑)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그런것치곤 너무 좋아하는것같은데? (콕콕)
자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볼까 외전! 뭐 원하는거 있어? :) -
410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0:18:25수고했어 :D!
그럼 이제 외전 설정을 짜볼까...! 두근두근...
학교는 고등학교가 풋풋할 것 같고... 아 대학생으로 하고싶으면 해도돼! 외전 언제부터 언제까지로 정하기엔 우리가 돌리는 텀이 들쭉날쭉하니까 애매할 것 같고... 상황 몇 개, 로 정할까? 아 연이랑 준이랑 초면으로 할지 구면으로 할지도 정해야겠다ㅏ... 어떻게 생각해? -
411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0:25:22:P
뭐야ㅋㅋㅋㅋㅋㅋ그치만 정말 엄마한테 혼났엌ㅋㅋㅋㅋㅋ먹을거면 숫자 정해놓고 먹으라고...(시무룩) 껍질 쓰레기통에다가 바로바로 버리라고...ㅋㅋㅋㅋㅋ
뭐가 미안해ㅋㅋㅋㅋ나쁜 병균탓인데!
(쪽)
그럼 궁금한거 꾹 참고 기대하면서 기다려야지!
엣 싱거워... 소금없나 소금...ㅋㅋㅋㅋ
아니뭐 물론 싫은건 아니지만 뭐 또 그렇게 너무 좋아하는건 아니고 뭐... 아냐.. 네 사실 좋아해요... -
412 이준 (71099E+57) 2016. 7. 24. 오후 10:31:48응 연이주도 수고 많았어. 축제 진짜 재밌더라. :)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음.. 연이는 고3 또는 고2, 나는 고1로 해도 좋을것같아. 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얘기나왔으니까.
동아리 선배라던가 그런 관계도 좋을것같아. 방과후, 둘만의 연습이라거나..? (///) ㅋㅋㅋㅋㅋ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끝내자. :) 음.. 썸타다가 마지막에 고백하고 끝낸다거나..? 어때? -
413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0:39:08다행이다, 나도 진짜 재밌었어 :D 즐거웠어!!
연하...! (코피)
고2로 할게. 고3은... 나만으로... 충분해...
동아리...! 크 좋다ㅏ 어떤 동아리로할까? 방과후에 둘이서(///) 연습할 수 있는거면 역시 밴드부.. 정도려나?
그래, 하고싶은거 다 해보자 :D 흐흐흐 그럼 사심을 가득...(안됨)
난 좋아 :D 시트같은거 간단하게라도 올리는게 나으려나...? 아 이름은 그대로! -
414 이준 (0942E+61) 2016. 7. 24. 오후 10:44:19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도 또 즐거운거 많이많이 같이 오래오래 하자. :)
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밴드부라, 밴드부 좋다. 내가 기타치고, 연이가 노래하는것도 좋을것같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심 가득 담아야지..(안됨22222)
응, 그것도 좋을것같아. :)
2016년, 대한민국의 별빛고등학교.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이 오게되고..
여기서 벌어지는 연하남X연상녀의 두근두근 러브스토리! 같은 느낌으로 하면 될까? ㅋㅋㅋㅋㅋㅋㅋ 배경은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것같은데, 외전이니까
교복은 무난하게 흰 셔츠에 검은 넥타이, 검은 바지나 검은 치마정도면 되지않겠어? :)
또.. 준이는 약간 좀 어리고 귀여운 스타일로 내려고. 연이는 생각해둔거 있어? :D -
415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0:53:13응응 :D
좋아! 난 연이가 키보드맡고 준이가 보컬하는 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연이가 노래하고 준이가 기타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그럼 외전은 우리의 사심이 가득가득 넘쳐흐르게...흐후후후
오오 배경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빛고등학교, 이름 이쁘다 :)
그정도면 적당하겠다ㅏ 그럼 초간단시트만 작성...!
아 헐 어리고 귀여운 스타일...(코피) 음 연이는 지금 성격이랑 비슷하지만 + 의젓한? 성격일 것 같은데... 괜찮을까? -
416 이준 (68849E+57) 2016. 7. 24. 오후 11:15:12그래?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 :D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하고싶은 상황이나 뭐 레스 하나하나 이을때마다 얘기하면서 써도 좋을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흐후흐후..(닮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러게에, 초간단 시트만 작성하자. :)
준이는 어떤성격이었으면 좋겠어? 준이 성격부터 잡아두고 연이 성격 잡는것도 좋을것같아.
그럼 별빛고등학교로 올라온 준이가 밴드부에 들어가면서 연이를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겠네?
이런저런 이야기는 천천히 돌리면서 정할까? :D -
417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1:31:09응응. 아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획대로)
시트는 그럼 내일 정도에 올리기로 하고...
준이 성격? 난 사실 어떤거든 다 좋을것같은데... 귀엽다며. 그럼 통과! (??) 흠... 아 요즘 그런 고딩 남자애들같지만 않으면 돼... 그러니까 막 욕하고 쎄보이려고 담배피고 허세는 기본으로 장착하고 뭐만하면 패드립하는 애들...
응응! 아 고등학교... 뭔가 파릇파릇한 청춘 같아...(본인도 고딩)
그래 느긋하게 천천히,가 우리 모토니까!
그나저나 이준주 슬슬 잘 시간아냐? 지금쯤 쓰러져았을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나머지는 내일 정하자. 잘자, 푹 자길 :) -
418 이준 (23586E+55) 2016. 7. 24. 오후 11:35:25계획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러자. :D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런애일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좀 착하고 사근사근한 그런애면 될까? :D
응,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라.
아냐! 오늘은 멀쩡하지롱. :) 더 정해도 되는데, 연이주도 졸립겠지. 그래, 사실 졸립기도 하고.. 내일 정하자. 잘자, 연이주도 푹 자고, 좋은 꿈 꿔. 사랑해, 내사랑. (굿나잇키스) -
419 연이 (77407E+58) 2016. 7. 24. 오후 11:46:55(씨익)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렇겠지? 미안... 그런 애일리가 없지. 그냥 그런 타입 싫어해서...
또 너무 착하면 이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없으니까 어... 아 모르겠다 그냥 이준주가 하고싶은 아이로 내줘! 다 좋으니까 :) 그럼 이제 연이만 정하면 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그래 나도 고딩이었지...
봐봐, 졸립지?ㅋㅋㅋ내일은 월요일이기도 하니까 일찍 자 :) 아 난 원래 늦게 자는 편이라 지금 시간은 쌩쌩해ㅋㅋㅋㅋ잘자! 굿밤 :D 사랑해.(쪽) 내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
420 이준 (23484E+54) 2016. 7. 25. 오후 10:28:53연이주 있어? :D 슬슬 시트양식 짤까?
-
421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02:04이준주 안녕 :D 오늘 하루는 어땠어?
앗... 근데 너무 늦었나...:(
시트양식은
이름
성별
나이
외형
성격
기타
맨 처음에 했던 그대로하는게 편하지않을까? 외모랑 성격, 기타는 한 줄에서 두 줄로 간단히 쓰고...
-
422 이준 (92976E+56) 2016. 7. 25. 오후 11:03:10아냐 괜찮아. 나도 막 밥먹고왔는데 오자마자 레스가 보여서 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저번에 했던것처럼 하자. 참, 연이도 그냥 연이주 하고싶은대로 해도 괜찮을것같아. :)
그럼 외전이라는 느낌으로 시트만 간단히 짜오고, 첫 상황은.. 어.. 밴드부 면접정도로 할까? -
423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07:11밥을 왜 지금 먹어...:(
그래그래. 완전 초간단으로...!
밴드부 면접으로! 오키. 밴드부의 다른 아이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서 쓰자ㅋㅋㅋ
그럼 시트 들고올게 :) -
424 이준 (92976E+56) 2016. 7. 25. 오후 11:09:32조금 전에 들어왔거든. 배고파서.. 저런, 또 걱정끼쳤나보네. 원래 안먹으려고 그랬는데 자주 이 시간에 먹었고 또 냉장고를 부탁해도 해서... 미안.
그래, 그럼 적당히 그렇게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러자.
나도 시트 들고올게. :) -
425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13:11이름: 한 연이
성별: 여
나이: 18
외형: 키 156, 마른 체형. 까만 머리를 가슴부근까지 길렀으며 주로 반묶음을 한 상태이다. 눈이 조금 나쁜 편이라 평소엔 그냥 다니지만 수업을 들을때 등등 그럴 때만 동그란 안경을 쓴다. (나머지는 똑같)
단정한 교복차림.
성격: 밝다. 낯을 조금 가린다. 후배나 친구 등등 다른 사람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한다.
기타: 별빛고등학교의 밴드부에서 보컬을 담당. -
426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15:10어... 너무 간단한가ㅋㅋㅋㅋㅋㅋ진짜 초간단...
아냐아냐. 늦어도 밥은 잘 챙겨먹는게 좋으니까 :) 몸도 아프면서...ㅠ 냉장고를 부탁해ㅋㅋㅋㅋㅋ그거 재밌지!! 쉐프들보면 신기하더라 어떻게 요리를 저렇게 잘하지 하고...
아 기대된다...!! -
427 이준 (78815E+54) 2016. 7. 25. 오후 11:18:51이름 :: 박 이준
성별 :: 남성
나이 :: 17세
외형 :: 부드러운 갈색빛머리, 하얀 피부, 본인은 늘 170이라고 우기지만 168.7cm으로 작은 키.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한 피부, 적당히 마른 몸매와 어느정도는 갖춘 근육.
처진 눈꼬리와 큰 강아지같은 눈, 갈색 눈동자. 귀엽게 생겼다.
성격 :: 유하고 부드럽고 생글생글하며, 착하고 또 수줍음도 많은 남자아이. 화낼때는 화내기도 한다. 기타 공란
기타 :: 매운걸 못 먹음. 기타를 잘 친다. 통기타, 클래식기타부터 일렉트릭, 베이스까지. 전반적으로 재능이 있는듯.
노래도 잘한다. 평소엔 부드러운 미성이지만 남자운면을 보이고싶어서인지 피터지게 연습했고, 허스키보이스로 노래할수 있게 되었다. 음색은 오혁과 비슷하다. -
428 이준 (78815E+54) 2016. 7. 25. 오후 11:20:08아냐 내가 더 간단한걸. 참 준이도 세미보컬식으로, 연이랑 합 맞춰서 불러도 좋을것같아서 노래 설정도 조금 넣었어. 노래방같은데 가서 노래하고싶기도 한 욕심도 있어서(...) 막 노래방가서 네가 밴드부 보컬이냐? 이런 느낌으로 대화해도 좋을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9 이준 (78815E+54) 2016. 7. 25. 오후 11:20:50
참 준이 노래는 이런 느낌! 얍얍 올라가라. -
430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26:18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노래방!! 아근데 준이 보니까... 너무... 귀엽... 잖아...(코피) 연이 성격에 털털함 같은걸 추가해야겠어 맘껏 귀여워해줄수있게... 으아ㅏㅇ
선레는 내가하는 편이 낫겠지? 흠 지금 바로 가져올까...근데 시간이... 이준주 지금 상태 어때? -
431 이준 (35426E+60) 2016. 7. 25. 오후 11:28:1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해주니까 기쁘네. :D
완전 쌩쌩합니다.(궁서체)
선레 갖다주면 금방 답레 달아줄게. :) 연이주야말로 무리하지말고, 평소에 늦게잔댔지만 좀 일찍 자 매일. :( 졸리면 자고! -
432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33:26우와 노래 좋다...(음악리스트에 추가) 연이는 아이유목소리 정도로 생각 중이었는데... 괜찮을까?
응응. 금방 가져올게 :) 면접으로!
뭐, 괜찮아 :D 난 괜찮지만 이준주가 괜찮을까 걱정이네. 졸리면 바로 말해줘 :) -
433 이준 (22855E+60) 2016. 7. 25. 오후 11:34:49좋지좋지. :D 노래 좋다니 다행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야. :)
응, 천천히 다녀와!
ㅋㅋㅋㅋㅋㅋ 응, 알았어. :) 연이주야 말로 일찍일찍 자라구. 키 안큰다!(엄마톤) -
434 연이 (66079E+61) 2016. 7. 25. 오후 11:59:45드디어 그 날이다.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하루 종일 들뜬 상태로 지냈다. 덕분에 이리저리 부딪히기도 하고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릴 뻔 하는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지만, 신나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 신입생! 귀여운! 후배들! 을 하루 종일 생각하며 헤실대다 선생님께 딱밤을 맞기도 했다.
오늘의 마지막 수업 종이 치고 종례가 끝나자마자, 재빠르게 동아리방으로 달려가 문을 벌컥, 열었다. 달려오는 도중 선생님과 부딪히기도 하고, 덩치 큰 친구들과도 부딪혀서 넘어질 뻔했지만, 무사히 동아리방에 도착해 문을 잡고 숨을 고른다.
"헥헥... 신입생들은?"
"...5시까진 아직 한참 남았다! 천천히 와도 되잖아?"
"그러는 너는 왜 벌써 여기있는데?"
"......"
숨을 고르며 먼저 와있는, 드럼을 담당하는 친구에게, 인사는 가볍게 생략하고 신입생들은 어디있냐고부터 묻는다. 면접 시작은 한참남았는데 왜 벌써왔냐고 타박하는 그에게 그러는 너는?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친구는 아무 말 못한다. 재밌다는 듯 웃고는 자리에 앉는다. 앉자마자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 문이 벌컥 열리며 세 명이 한꺼번에 들어온다. 그 셋 모두 오자마자 신입생부터 묻는 것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안그런 척 하면서도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오늘. 별빛고등학교의 꽃, 밴드부의 신입생 면접 날이다.
이미 준비해온, 간단한 면접 질문을 다시금 끄적거리며, 다른 멤버들과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면접 시간. 두근거리고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신입생들을 부르러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문만 열면 파릇파릇하고 귀여운 신입생들이...!
"...신입생들? 이제 들어와도 돼. 음... 일단 4명 먼저 들어올까?"
2학년 다섯 명, 1학년 다섯 명으로 이루어지는 밴드부. 그래서 우리가 뽑을 인원은 5명인데... 8명이 지원했구나. 상기된 얼굴로 1학년들을 안으로 들여보낸 후, 자신의 자리로 가 앉는다.
"각자 자기소개부터 해줄래요?"
다 귀여워, 라 생각하며 환히 미소짓고는 입을 연다.
//동아리 실 모습은... 한쪽에는 치워둔 책상, 의자랑 악기들이 있고 교실 중간에는 5개의 의자와 책상에 2학년들이 앉아있고 그 앞에 의자 4개가 쭉 놓아져있는 모습.
멤버는 2학년: 보컬 한 명, 키보드 한 명, 드럼 한 명, 베이스기타 한 명, 일렉 한 명. 그래서 다섯 명이고 1학년은 보컬 두 명, 키보드 한 명, 기타 두 명... 정도로 뽑을 예정인데, 괜찮아? 밴드부같은거 사실 해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네ㅠㅠ 너무 많나 싶기도 하고... -
435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02:49응 노래 진짜 좋다! 목소리도!! 음악리스트에 추가했지롱 :P
뭔가 두서없이 쓴 것 같아... 미안 마음이 급했나봐..ㅋㅋㅋ... 빨리빨리 다 돌리고싶은 마음에ㅋㅋㅋ 두근두근하네 :D
엑 그치만 여기서 더 크면 곤란한걸...ㅋㅋㅋㅋ -
436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03:10보컬 셋에 키보드둘, 드럼하나에 기타넷..? 열명이라니 꽤 많지 않아? 인원은 조금 적어도 괜찮을거같은데. 보컬 연이, 기타 나 하나에 드럼 하나, 베이스 하나, 키보드 하나 정도여도 괜찮지 않을까?
참 답레 금방 이어올게. :) -
437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04:14앗 하긴 다섯명뿐이면 꽤 적겠구나. 생각해보니까 열명이어도 나쁘진 않을거같네. 열명으로 하자! 괜한 말 해서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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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10:31아냐 10명은 역시 좀 많은 것 같아.. 역시 조금 줄이는게 나으려나? 우리학교엔 밴드부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 밴드부라고 하기 애매한 동아리가 있긴 있지만... 음 그거 생각해보면 보컬 셋에 키보드 둘, 기타 둘, 드럼 하나던데... 2학년: 보컬 하나 키보드 하나 기타 하나 드럼 하나, 1학년은 보컬 하나, 키보드 하나, 기타 하나로 고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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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15:55"준아."
"응?"
"전학가서도 연락해. 어디가서 맞고다니지 말고."
"뭐래, 안맞고다니거든."
"나 없으면 맨날 맞고다녔던주제에."
콜록콜록, 작게 기침한다.
"으, 제발 담배좀 그만 피우면 안돼?"
"너 없으니까 더 피울건데."
"극혐이다 진짜아.."
방과후, 해 저물어가는 오후 다섯시, 이른 저녁의 12월, 학교 옥상에서 마주 바라보는 우리 둘.
"번호 바꾸면 꼭 연락하고.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지는건 아니니까."
"가만보면 너, 그런거 싫어하면서 가끔 그러더라. 내가 그런 말 하면 싫어하더니."
"미친, 뭐래."
큭큭, 웃음소리가 울려퍼진다. 슥, 주먹내미는 그 아이.
"뭐, 때리기라도 하려고?"
"눈치없긴 진짜."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툭, 맞대는 주먹.
안녕, 내가 태어난 이곳. 안녕, 내가 지내온 학교. 안녕, 내 세상에서 둘도없는, 제일가는 친구.
따르르르릉, 알람시계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으, 학교가기 싫어- 입학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이러냐, 그런 소리를 또 한바탕 얻어먹고는 전쟁같은 아침을 치렀다. 간신히 씻고, 밥을 먹고, 다시 양치하고. 교복 위에 후드티를 주섬주섬 챙겨입고, 푹 후드를 눌러쓰고 귀에 이어폰을 꼽았다. 좋아하는 밴드의 좋아하는 노래가 울린다.
흐흥, 콧노래를 부르면서 조금 걸으니 학교에 도착했다.
"왔냐."
간단하게 손을 흔들어 인사해보이면서 털썩, 맨 앞자리에 가방을 올려두고는 그 위에 밍기적거리면서 얼굴을 부볐다. 으으..왜 하필 맨 앞자리야.. 키, 빨리 자라주지 않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품했다. 지루한 수업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조금 추웠고- 종례할즈음에 들려온 말에 내내 귀에 꼽고있던 이어폰을 뺐다.
"오늘 동아리 소개했던거 다들 기억나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 보고, 면접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따로 면접볼것. 이상, 청소당번 청소하고, 빨리 집으로 가고. 담배피지마라, 학교 입학하자마자 짤리고싶지는 않지?"
동아리라.. 무슨 동아리에 들까, 싶어 기웃기웃거렸다.
"준. 왜, 동아리 들어가게?"
"으응.. 글쎄에."
하품하면서 슥, 벽쪽으로 다가갔는데.. 오, 밴드부라. 중학교때도 밴드부 들어가고 싶었는데. 잘됐다, 들어가볼까. 면접날이.. 헉, 지금이잖아? 세상에.
"섭아, 나 밴드부 면접보러 갈게."
"어딘지 알아?"
"응, 알아!"
해맑게 웃으면서 대답했고-
망했다. 어딘지 모르겠어.. 학교를 몇바퀴나 돈거야. 힘들어, 아파.. 쭈그려 앉아서 한숨쉬고있었다. 그때, 툭, 뒤통수를 치는 누군가. 잔뜩 쫄아서 뒤를 돌아봤는데-
"멍청아. 내가 너 이럴줄 알았다. 따라와."
천사가 나타났었다. 고마워, 섭아. 울뻔하면서 졸졸, 따라갔고- 도착하자마자 신입생들 들어오세요! 하는 소리에 헉! 하면서 우당탕탕, 달려가 안으로 들어갔다. 선배들이 앉아있고 그 앞에 의자가 놓여있었다. 헉, 헉 숨을 골랐고 내내 눌러쓰고있던 후드를 벗고, 머리를 매만지면서 자리에 앉았다. ..예쁜 누나가 있었다, 조금 얼굴이 빨개졌고 눈을 꾹 감아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곧 들려온 자기소개 해볼래요, 라는 말에 차례를 기다렸고-
내 차례가 되었다. 어, 어, 하다가.. 흠, 흠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입술을 떼었다.
"안녕하세요, 1학년 7반 박 이준입니다. 저는.. 기타를 잘 칩니다."
그렇게 자기소개를 했다가, 곧 키득대는 소리가 들려오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허둥지둥 다시 말을 이었다.
"저,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기타를 칠줄 압니다. 일렉부터 통기타, 클래식까지. 또.. 또, 노래도 조금 할줄 압니다. 이, 이상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440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18:338명이어도 괜찮을것같고, 애매하네 ㅋㅋㅋㅋ
2학년 연이 보컬, 일렉기타하나, 베이스하나, 드럼하나. 여기에 1학년 키보드하나, 준이 기타겸 세미보컬해서 하나라던가..? 으 나도 어렵다. 적당히 하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음.. 연이주 판단에 맡길게. 사실 나는 다 괜찮으니까 :D
(사실 머리가 잘 안돌아간다고한다) -
441 이름 없음 (21833E+59) 2016. 7. 26. 오전 12:25:46지나가던 참치인데, 고증 오류가 몇군데 보여서.
다들 열심히 맞춰본 건 알지만서도, 내가 역덕이라...
3000원x 서른냥0
반지x 가락지0
저때는 반지보다 양손에 낀,ㄴ 가락지가 유행인 시대라서. -
442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30:59돈은 그냥 현대식으로 쓰기로 했고, 가락지는 반씩 나눠끼면 반지가 되는걸로 알아. :D 픽션이니까 되도록 정확하게 하려 하긴 했지만, 틀린 곳도 몇군데 있기는 할거야. 충고는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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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이름 없음 (21833E+59) 2016. 7. 26. 오전 12:33:43>>442 그런 식이라면 괜찮겠네. 그냥 쭉 보다가 가락지란 말도 위에 나왔는데 갑자기 반지를 써서 위화감이 들어서 그랬어. 수고해. 둘 다 귀엽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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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43:40다 귀여워... 어떡하지, 라는 짧은 말을 제 공책에 끄적이다가 그걸 본 드럼애가 근데 너가 제일 작음, 라고 밑에 쓴다. 그런건 말하는거아냐! 하고 때려주고싶었지만 귀여운 1학년들이 앞에 있으니 참았다.
앞에 조르르, 앉아있는 1학년들 모두가 귀여웠는데, 왠지 한 아이가 눈에 띈다. 아잠깐만 코피흘려도 되는 타이밍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정신차리자, 라 생각하고 눈을 꼭 감고 몇 번 고개를 저은 다음 다시 눈을 떴다.
자기 소개하는 것을 귀담아 듣는다. 거의 모든 기타를 칠 줄안다니, 대단한데, 라 생각하며 눈여겨보며 미소지었다.
다른 아이들의 귀엽고 깜찍한 자기 소개 이후에-
"지원동기는?"
2학년 베이스 기타, 태훈이 물었다. 암암, 지원동기, 중요하지. 혼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저 아이는 뭐라고 대답할까, 궁금해서 살짝 시선을 돌려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 왠지 뽑을 때 사심을 들어갈까봐 걱정인데. 절대 그러면 안되겠지만... 너무 귀여워서 문제인거야!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다른 아이들의 말을 놓칠 뻔했다. 고등학교에서 밴드부활동 해보고싶었고, 어릴 때부터 연주해왔고, 동경했고-- 그래그래.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다. 넌? 하는 시선으로 그 아이 쪽을 돌아보았다. -
445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48:50...엄청 짧아...(머리박)
의외의 곳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으으... 이준주가 말한 대로 하는게 제일 괜찮을 것 같아 :D 그럼 앞에 선레에서 멤버관련해서 쓴 부분은 필터링해줘...!ㅠㅠ 그러면 2학년은 4명, 1학년은 2명? 6명이면 충분하겠지...?! (머리가 안돌아간다222)
앗... 이준주가 다 잘 대답했네...! 굿굿
>>441, >>443 참치도 충고 고마워! 귀엽다니/// 너참치도 귀엽다구! (윙크) -
446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53:101학년 두명..? 적지 않을까 싶지만 뭐 괜찮겠지! 사실 졸려서 머리가 잘 안돌아..(츄욱) 미안.
귀..엽..?(질투)(눈이글이글) 흥, 답레 천천히 써올거야. (볼빵빵)(휙) -
447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57:07그래그래 괜찮겠지! 아냐 미안하긴. 나도 머리 잘 안돌아가ㅋㅋㅋㅋ그보다 졸리면 자야하는거 아냐...? 푹 자야 내일 하루도 힘내지 :)
아잠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사진찰칵) 아냐 미안해ㅋㅋㅋㅋ 착하지? (뺨 잡기) (뽀뽀) (쪽) -
448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57:20눈을 꼭 감고 몇번 고개를 저은 다음 다시 눈을 뜨는 그 누나를 바라보았다. 나랑 비슷하네, 자꾸 눈길이 간다. 왜일까, 눈을 깜빡거리며 빤히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쳤고 화들짝놀라 시선을 땅바닥으로 떨구었다. 눈, 마주쳤으면 어쩌지. 두근거렸다.
"어.. 어.. 제, 지원동기는.."
눈 앞이 빙글빙글돌기 시작했다. 뭐라고 말해야할까, 빤히 쏟아지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밴드부 하고 싶었는데, 다른거 하자고 해서.. 못했지만요. 그래서, 고등학교 올라와서, 꼭. 해보고싶었어요."
뭐랄까, 좀 이상한 대답이 또 툭 튀어나와버렸다. 긴장한탓일까, 말을 끝마치곤 후, 하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
앗 나도 짧다. :( 미안 -
449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58:18ㅋㅋㅋㅋㅋ 새벽이라 그런걸까. 아냐, 괜찮아. 아직 버틸만하지롱 :D 내일도 별로 안바쁘..진 않네. 약속도 꽤 있어서
저, 절대로 뽀뽀때문에 마음 풀린건 아니니깐! 흥, 차, 착각하지마! (헤벌쭉) -
450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14:30어, 하고 속으로 혼자 당황해했다. 눈 마주쳤어, 하는 생각에 당황했지만, 곧 싱긋, 눈웃음을 지었다. 지금은 면접시간이고, 지원자와 면접관이 서로 보는 건, 서로 눈이 마주치는건 당연히 있는 일인데 왜 다르게 다가올까. 귀여우니까 그래, 라고 혼자 변명하다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긴장했구나. 저도모르게 작게 미소지었다. 아, 면접관이 자꾸 웃는 얼굴이면 안되는데. 만만하게 본다고 멤버들이 신신당부한 것을 떠올리며 입꼬리를 내리려했다. 그래도 난 이미 늦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슬쩍 다른 애들 표정을 살펴보다 바로 시선을 돌렸다. 누구 잡아먹을 일있냐! 눈매들이 뭐 그래! 왜 다 진지한 척 분위기 잡는거야! 조금 어이없음을 느끼며 어깨를 으쓱였다.
"만약에 밴드 멤버들끼리 싸움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드러머 류 한. 진지한 척하는 모습에 왠지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아 필사적으로 참았다. 어쨌든, 그가 한 질문은 인성에 대한 간단한 질문. 형식적인 질문에 가까운 그 것에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괜히 창문을 쳐다보았다. 그러다 시선을 돌려 아까 그 아이를 바라본다. 이 뻔한 질문에, 넌 어떻게 답할거야? 왠지 궁금해서 또 싱긋, 웃었다. -
451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19:45또 질문. ..제발 슬슬 집에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어쩐지 서글픈 눈으로 고개를 들었는데, 또 그 누나랑 눈이 마주쳐 황급히 눈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어느덧 내 차례가 되었다.
"..어, 지금 대답해요? 아, 그. 말려야죠, 당연히."
뭐 그런 당연한것을, 하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물론 저는 어.. 싸움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요. 그래도 중간에서 어떻게든.."
이럴때 걔가 있다면 다 한방에 처리(?) 해줬을텐데. 잠깐,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나.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452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0:34ㄱ.. 가볍게 가자!! 새벽이니까! 아마 면접상황은 다음 레스 쯤에서 금방 끝날 것 같네 :)
아직 버틸만하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 내일도 바쁘구나. 미리 화이팅!
에에... 그럼 뽀뽀하지말까?(갸웃) 마음 풀린건 맞지? (해맑)
아니 근데 메가데레에 츤데레라니... 쌍코피날 것같아... 위험해...
-
453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4:33그래그래, 면접상황이니까. :D
연이주도 화이팅. 매일 나가는 모양인데.. 힘들겠다. :(
그,그건 아니고..(붙잡) 응응, 풀렸어. 하, 정말.. 이젠 못당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위험해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
454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5:27"흠... 알았다."
일렉의 우진. 흠, 알았다 라니? 어색해! 웃음을 참는건 저뿐만이 아니었는지 태훈이 헛기침을 했다. 일단 대충 마무리 된걸까. 질문, 끝이지? 하고 멤버들에게 눈짓했다.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대답을 받고서 다시 신입생들에게로 눈을 돌린다. 아, 역시 귀엽단 말이야.
"좋아, 수고했어요. 나가는 문은 저 쪽이고... 합격여부는 오늘 저녁 문자로 보내줄게. 잘가요!"
밝게 웃으며 말한 후, 신입생들이 모두 나간 것을 확인한 다음 열렬한 토론으로 들어갔다.
//이쯤에서 마무리 지을까? :) -
455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27:40그러자. 수고했어! :D
참 다음 상황은 뭘로 할까? 작은 모임갖는 자리라거나 그런거면 좋을텐데. 합격했다고 문자오고, 다같이 만난다거나..? -
456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29:19그럼 첫 상황은 여기서 끝! 많이 늦었기도 하니까, 얼른 자 :( 세상에, 이준주가 지금 시간까지 버티다니...ㅋㅋㅋ 난 괜찮아 :)
헤헤 (쪽) 이준주한테 배운거야! 스승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 :D
지금까지 버티느라 수고했어. 잘자 :D -
457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31:41신입생 환영회라고, 각 동아리에서 신입생들 온걸 환영한다고 축하해주는 작은 파티? 같은걸 우리학교에서 동아리마다 하는게 있어. 과자나 치킨같은거 시켜서 같이 먹고 인사하고 얘기 나누는 식의! 그런 식의 만남을 다음 상황으로 하면 어때?
-
458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전 1:36:30아냐 괜찮아. 사실 별로 안졸..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버틸만해. :D
(심쿵사)
안잘거거든! 다음 상황 생각하고 잘거지롱. 메롱 :P
그거 좋다. 그럼 그렇게 하자! 선레는 이번엔 내가 써올게.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알고 자러가야겠다. 내일 되도록 빨리 써올테니까, 연이주도 일찍 자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 사랑해, 내 사랑. (뽀뽀)
잘자. :) -
459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전 1:43:33우와... 항상 11시 전에 잠들던 이준주가...!!ㅋㅋㅋㅋㅋㅋ
:P 뭐 청출어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발전했지! 헤헤ㅔㅋ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ㅋ왜 메롱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기다릴게. 느긋하게 해!! 약속도 많고 바쁘다며 :( 무리하지 말고:)
잘자. 내일도 화이팅! 나도... 어... 사랑해! (쪽쪽) -
460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후 5:48:14부우우웅, 한밤중에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에 희미하게 눈을 떴다.
"으음.."
뒤척,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이불을 꼭 껴안았고- 다시 부우우웅, 울린 핸드폰에 비몽사몽으로 깨어나 하품하면서 베갯맡에 둔 핸드폰을 잡았다. 뭘까, 문자왔네.
[ 자냐 ]
아, 상현이네. 왜 이시간에 문자를 보낸거지. 꾹꾹, 자판을 눌렀다.
[ 뭐야, 그 전 여자친구한테 술먹고 보내는것같은 문자는. ]
키득키득, 작게 미소짓다가 금방 다시 울린 핸드폰.
[ ㅗ ]
삐진걸까.
[ 무슨 일 있어? ]
꾹꾹, 다시 문자를 보냈고-
[ 갑자기 보고싶어서. ]
뭐야, 피식 미소지었다.
[ 나두♥ ]
그러자 돌아온 문자는
[ 극혐 ]
이었다.
[ 조만간 놀러갈게. ]
꾹꾹, 다시 핸드폰을 눌러서 그렇게 문자를 보냈고-
[ 응. ]
그렇게 문자가 왔다. 잘자, 다시 꾹꾹 핸드폰을 눌러서 문자를 보냈다. 아, 문자 하나 더 와있네. 뭘까, 싶어서 봤더니-
"헉."
나도모르게 입에서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싸, 밴드부 합격했다. 헤실헤실 웃으면서 나 밴드부 붙었다. 그렇게 또 문자를 보냈고, 잠깐 화장실을 갔다가 물을 마시고 침대에 누웠다. 내일 모이는 자리가 있구나, 기대된다. 꼭, 이불을 끌어안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잠자리에 누웠다.
"준, 왔네."
"응, 섭아. 참, 나 밴드부 붙었다?"
다음날 아침, 교실에 들어가니 섭이가 나를 반겼다. 헤헤,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섭이가 오- 하면서 후드를 눌러쓴 내 머리를 꾹 눌렀다. 으갸악, 하지마! 성내면서 찰싹, 팔을 때렸고, 그렇게 즐거우면서도 또 지루하게 학교생활을 보냈다.
종이 치자마자 벌떡, 일어나 집으로 달려갔다. 꽤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옷장을 뒤적였다. 뭘 입을까, 하다가 청바지에 흰 후드티, 그리고 그 위에 검은 공항잠바를 걸쳤다. 후드티도, 잠바도 조금 커서 허벅지 반까지 내려왔고, 손등까지 꼭 덮였다. 조금 큰가, 그래도 입을만한 옷이 딱히 없는걸. 머리를 매만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두근두근, 좋아하는 운동화를 신고 집 밖으로 나갔다. 모임이 있는 그 장소를 향해서. -
461 이준 (18288E+52) 2016. 7. 26. 오후 5:48:58좋은 오후 연이주. :D 시간이 나서 잠깐 레스만 이어두고 갈게.
참 어디서 만나는지 몰라서 적당히 향한다고 썼어. :) 발견하는것까지 적어주면 고마울것같아.
이따 저녁에 다시 올게, 이따보자! -
462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후 10:39:59[ 별빛고등학교 밴드부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연습일정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방과후, 밴드부의 첫 모임이 있을 예정이니 모두 참석해주세ㅇ...]
"...너무 딱딱하지않아? 이모티콘도 좀 쓰고, 그래야하는거 아냐?"
"몇 번을 말하냐. 처음부터 이모티콘쓰고 방방 뛰면 만만하게본다니까? 일단 처음은 잡아야지."
"그치만..."
입을 비죽 내민다.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합격문자보내기에 당첨됐는데, 내맘대로 쓰면 뭐 안되나. 문자 화면에서 깜박이는 커서를 괜히 노려보다 애들을 노려본다. 잡긴 뭘 잡아 멍청이들아! 진지한 척하지마! 후배들은 그저 귀여운 아이들이라고!
다시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리고 톡톡, 자판을 두드렸다.
[ 별빛고등학교 밴드부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연습일정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방과후, 학교 근처 피자스쿨에서 밴드부의 첫 모임이 있을 예정이니 모두 참석해주세요.
♡완전 환영해요♡]
몰래 뒤에 덧붙이고는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에 들어오게 될 아이들은 키보드 여자애, 기타 남자애. 그 귀엽던 아이가 생각나 작게 웃었다. 노래도 할 줄 안다고 그랬으니 시켜보고 괜찮으면 서브 보컬도 시켜야지.
"그래서, 장소는 피자스쿨... 6명이서 피자 7판은 너무 많지않냐? 예산은 생각안해?"
"어라라, 다 못먹어? 왜 약한소리해? 그리고 많이 먹어야 쑥쑥 크는거야!"
"근데 넌 왜 안크는데?"
"...죽어!"
낄낄거리는 애들의 등을 퍽퍽 때려봤자, 제 손만 아프다. 씩씩거리다 피자 4판으로 합의본다. 먹다 모자르면 더 시키는걸로, 약속하고 다음 회의 내용으로 넘어간다. 우리 노래방은 안가냐고 건의했다가 무참히 씹힌 건 덤.
다음 날,
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설렘 가득한 상태로 지냈다. 오늘 무슨 일 있어? 라는 친구의 물음에 신입생들 보거든! 이라 밝게 외칠 정도로, 기분이 무척 좋았다.
가벼운 옷차림. 짧은 청바지에 가벼운 옅은 하늘색의 반팔 티. 그 위에 얇고 사이즈가 조금 큰 흰 셔츠를 걸친다. 아직 조금 춥나, 싶었지만 그냥 입기로 한다. 반묶음한 머리를 다시 깔끔하게 정리하고 집을 나선다.
"어라, 후배님!"
룰루난나, 하고 걷다가 저 앞에 그 귀여운 신입생이 보여 한걸음에 달려가 팔을 툭 치고 아는 체를 했다. 왠지 굉장히 반가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안녕. 박 이준, 맞지? 우리 모임 가는 중이야? 같이 가자!"
박 이준.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지원서에 써있었던 이름을 떠올리며 말했다. 아싸, 동행인이 그 귀여운 남자애야! 발걸음을 옮기면서 싱글싱글 웃으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
463 연이 (85084E+59) 2016. 7. 26. 오후 10:43:48좋은 밤 :D 오늘도 잘 지냈나모르겠네.
장소는 그냥 맘대로 정했는데 괜찮아? 답레는 천천히 줘 :) -
464 이준 (38127E+49) 2016. 7. 27. 오후 11:56:07연이주 있어? 미안해. 요새 개인적으로 조금 사정이 생겨서 답레가 늦네.. 오늘도 못줄것같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꾸 이런식으로 기다리게하고, 또 중간에 말없이 사라지고. 연이주는 또 기다리다가 사과 받아주고.. 반복되네, 자꾸. 나 너무 한심하지? 정말 미안. :(
내일은 답레 꼭 줄게, 연이주한테도 더 신경써줄거고. 두번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할게, 정말로 미안. -
465 연이 (91704E+60) 2016. 7. 28. 오전 1:09:13이준주 안녕 :D
에이... 너무 마음쓰지마 :) 말했듯이 나 기다리는거 잘하기도 하고 이렇게 레스 하나만 봐도 좋으니까 :) 바쁜 와중에도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한심하다니, 전혀 아니야. 레스 늦을 수도 있는거지 뭐! 나도 바로바로 못 준 적 많잖아...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우리. 그러니까 괜찮아 :D 서로 바쁘니까... 그리고 나도 오늘 바빠서 확인 자주 못했어ㅋㅋㅋ 이제 겨우 들어와봤는걸.
느긋하게 해줘. 무리되지않게 :)
사랑해, 잘자. -
466 이준 (07521E+53) 2016. 7. 28. 오후 5:17:13[ 별빛고등학교 밴드부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연습일정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방과후, 학교 근처 피자스쿨에서 밴드부의 첫 모임이 있을 예정이니 모두 참석해주세요.
♡완전 환영해요♡]
문자를 다시금 보면서 헤실헤실 웃었다. 기대된다, 앞으로의 시간이. 분명 즐겁겠지? 다같이 모여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방과후에 또 남아서 연습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렇게, 다같이 지내면서 즐겁게 놀수 있을거야. 분명 즐거운 고교생활일거라고.
예전보다 더-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주섬주섬 핸드폰을 꺼내었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톡톡, 핸드폰을 건드리면서 문자를 열었다.
[ 주말에 놀러갈까? ]
아무래도, 네가 없는건 여전히 섭섭하단말야. 너는 여전히 골초겠지, 바보. 그러다가 진짜 폐암걸린다니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팔이 툭 쳐졌다. 어, 어? 하면서 당황해 몸은 굳어버렸고, 핸드폰을 떨구었다. 아.. 하다가 슥,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그때 그 예쁜 누.. 핫. 얼굴이 살며시 빨갛게 물들었고, 환한 미소짓는 그 누나를 차마 볼수없어 시선을 떨궜다.
"아 저.. 안녕하세요, 선배."
작게 미소지으면서 대답했고, 선배가 내 이름을 묻자 아, 네네. 준이라고 불러주세요, 작게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했다.
"앗 진짜요?"
뭔가 좋네요, 나도 모르게 뒷말을 덧붙이면서 헤실헤실 웃었고, 잠깐 선배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저.. 누나, 이름이..?"
살며시 물었다. -
467 이준 (07521E+53) 2016. 7. 28. 오후 5:20:10얍 연이주 안녀어어엉!!!!! 분명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냈겠지? 좋은 저녁이야!
답레 짧아서 미안..(울먹) 흑, 핸드폰 주워주고 대화하고, 피자스쿨에 다다르면 또 길게 써지겠지..? 나도 노력할게.
간만에 얼굴보고 이야기하니까 좋다. :D 앞으로 신경 더 많이 써줄게! 와와! 참, 언제나 내가 더사랑한다구? (뽀뽀)(키스)(딥키스)(3단콤보)(해맑)
아하하, 지금 일도 잘 풀려서 기분도 좋고 그러네. :) 너무 하이텐션이었던걸까.
참 밥은 먹었어? 어제 중복이었대. 밥 늘 잘 챙겨먹고 다니고, 나도 몸보신좀 해야겠다. 참 나 오늘부터 금연하지롱. :3 잘했지?
지금은 운동 나갔다가 이따 밤에 다시 올게! 요새는 매일 아침마다 도서관가서 책 한권씩 읽고 그러고 지내지롱. 일 겹쳤던것도 다 해결 잘됐고 요샌 꽤 뿌듯하네.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 보내고! 나도 앞으로 더 잘해줄게. :DD 사랑해! 이따 밤에 와서 답레 이어줄게. 피곤하면 무리하지말고 푹 자고, 마침 오늘 목요일이기도 하니까.
그럼 이따보자! -
468 연이 (91704E+60) 2016. 7. 28. 오후 11:07:21"아...?"
갑자기 팔을 툭 치니 놀란걸까, 떨어지는 핸드폰에 아, 하고 잠시 멍해졌다. 그리고 급히 미안!! 이라 말하며 재빨리 그 것을 줍고 호호, 하고 먼지를 불어내듯이 입을 모았다.
"진짜 미안. 많이 놀랐어? 핸드폰은 멀쩡하려나..."
한번 확인해봐, 하고 핸드폰을 건네고는 안절부절 못했다.
작게 미소지으며 인사하는, 선배라고 부르는 그 모습에 잠시 후배를 빤히 바라보았다. 첫째로는, 저 웃는 얼굴이 진짜 귀여워서. 둘째는 선배라고 불린게 처음이라서. 헤벌쭉, 하고 함박웃음이 입가에 걸렸다.
"준?"
준이라고 불러달라는 말에 중얼거리듯 그 이름을 불러본다. 준- 알았어, 하고 웃으며 고개룰 끄덕였다.
뭔가 좋네요, 라 덧붙이는 그 말이, 헤실헤실한 그 미소가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흐뭇하게 웃었다. 진짜 좋아? 하고 되묻고는 나도 좋아, 라 답하며 기쁜 듯 미소지었다.
"...아, 난 연이, 한 연이야."
누나래! 하는 생각에 또 한 번 헤벌쭉한 미소가 지어져서 한 박자 늦게 답한다. 아 신입생 진짜 마음에 든다. 너무 귀여운데... 좋았어 앞으로 얘는 내가 지킨다! (?)
엉뚱한 생각으로 굳게 마음을 먹고 다시 준을 돌아본다.
"만약 누가 괴롭히면 누나한테 다 말해. 내가 지켜줄게! 알겠지?"
굳은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곧 헤실헤실 웃었다.
금방 도착한 목적지. 왠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에 의문이 생긴다. 왜 아쉬운거지? 잠깐 고민하다 곧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미 도착해 자리잡고 있는 2학년들. 타이밍 맞게도 나와 준이 문을 열고 들어온 바로 다음으로 1학년 키보드 후배가 들어왔다. 그 아이에게도 반갑게 인사하려다 뒤에서 들려오는 말에 멈칫했다.
"...이야, 벌써부터 후배 괴롭히는거야? 자자, 얘들아, 이리와. 무서웠지?"
"...? 절대 아니야! 그럴리가 없잖아! 그치, 안괴롭혔지?"
분위기 잡겠다고 한건 자기들이면서! 장난기가 가득한 2학년들에게 왁왁거리다 준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고, 무서워하지말라며 낄낄거리는 애들의 말은 가볍게 무시한다.
"...자자, 어쨌든, 1학년들을 위한 환영파티니까 마음껏 먹어."
드럼애가 말하며 앉으라고 손짓했다. -
469 연이 (91704E+60) 2016. 7. 28. 오후 11:19:34이준주 안녕ㅋㅋㅋㅋ 좋은 밤 :)
에이 레스 길이는 상관없다구 우리 사이에 뭘(찡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뭐야...//// 그렇게 해맑은 얼굴로, 그런 멘트와 함께 3단콤보라니... (코피) (쓰러진다)
진짜 다행이다 :) 기분 좋아보여ㅋㅋㅋㅋ하이텐션 좋은데 왜 :D
맞아 어제 중복이었다카더라. 나야 물론 잘 챙겨먹고 있어 :) 너무 잘 챙겨먹어서 문제... 이준주 몸은 요즘 괜찮아? 근데 우와, 금연? 잘했어! 착하다. 이뻐! (뽀뽀) 어... 이준주 저번에도 금연 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ㄷ...ㅋㅋㅋㅋ그래도 기특하다 진짜 이뻐! (쓰담쓰담) (쪽)
부지런하다...! 책 좋아해? 무슨 책 읽어? 나도 책 읽는 거 좋아했는데... 특히 도서관 특유의 책 냄새 진짜 좋아했어서ㅋㅋㅋㅋ 나도 책읽고 싶다. 책읽으러 도서관 가본게 언제가 마지막이었더라. 기억안나네ㅋㅋ
이준주도 늘 좋은 하루 :) 겹쳤던 일들 해결 잘 됐다니, 다행이다 :D 오늘 목요일이지만 답레 이었지롱! 잘했지! (??)
지금쯤이면 자려나...잘자고, 내일 보자 :D -
470 이준 (07521E+53) 2016. 7. 28. 오후 11:44:52누나는 급히 미안,이라 말하며 재빨리 그걸 줍고 호호, 먼지를 불어주며 내게 건네었다. 조금 당황해서, 아, 아니에요, 라고 괜찮다며 손사래를 치곤 조심히 핸드폰을 받아들었다.
"멀쩡할거에.."
[ 주말에 놀러갊ㅗ ]
이렇게 전송되어있네. 하하.. 왜 눈에서 땀이.. 멘탈이 붕괴되어 영혼이 빠져나가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꾹꾹 눌렀다.
[ 주말에 놀러갈게, 였어. 오타야 진짜로. 뒤에서 누가 쳐서 떨어트렸어. 미안해 ]
곧 다시 핸드폰이 울렸다.
[ ㅗ ]
삐졌네. 망했다. 얘 이거 최소한 몇달은 갈텐데.. 추욱, 시무룩했다.
"떨어트리면서 문자를 잘못보냈는데.. 친구가 욕했어요.."
히잉. 그렇게 시무룩하게 이야기했다.
"참, 핸드폰은 괜찮아요. 저.. 진짜로 괜찮아요."
헤헤, 언제 시무룩했냐는듯 그렇게 웃으면서 누나를 바라보았고,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물음표를 띄우며 빰을 가볍게 긁다가 하하, 하면서 시선을 땅바닥으로 다시 깔았다. ..사실 조금 무서워, 누나는 예쁘고.. 또 귀엽지만, 핫, 나 왜 이런 생각 자꾸 하는거야. 나쁘다, 나빠. 찰싹찰싹,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고서는 심호흡했다. ..역시, 조금 부담되는건 사실이었다.
"네? 네.. 네..?"
어? 뭐가 좋으시다는거죠? 얼굴이 화악, 빨개져서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곧 심호흡하면서 슥 고개를 들어올려 환히 웃고있는 누나를 바라보곤, 다시 슥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어리둥절하고, 또 벙쪄서는 대답도 못한채로 어느새 걷는속도는 빨라졌다.
"아, 네. 연이..누나."
씩, 어색하지만 웃으면서 다시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누나가 나를 바라보자, 다시 고개를 갸웃, 하고 물음표를 띄우면서 바라보았다. 그러다 들려온 말에는- 그 아이가, 또 겹쳐보여서 조금 슬픈 표정이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또 힘찬 표정으로 곧 바뀌었다.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내게 두명이나 생기다니. 너도, 연이 누나도, 되게 좋은사람이구나.
"..고마워요, 연이누나."
정말로, 정말로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했고, 주섬주섬 핸드폰을 내밀었다.
"저어, 번호..좀.."
그, 그리고.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아, 찾았다. 딸기맛 츄파츕스를 꺼내어서 건네었다.
"그, 그리고 이거. 선물이에요."
나한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씩 웃으면서 뒷말은 삼켰고, 그저 사탕을 건넬뿐이었다. ..참, 사탕 안 좋아하면 어쩌지. 초콜릿 더 좋아한다고 들은것같기도 하고..
곧 걷다보니 금방 도착했다. ..조금 아쉽네, 그렇게 생각하다가- 들려오는 말에, 연이 누나랑 선배들을 빤히 바라보다가 장난기가 동해서 입가에 번진 웃음을 지우면서 열연에 들어갔다.
"흑.. 제 폰도 떨어트리고.. 흐윽.. 선배에-"
남우주연상급 열연을 펼친 뒤에 찾아오는 웃음. 아하하, 웃으면서 연이누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씩 웃었다.
"장난이에요."
설마 화나진 않았겠지,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연이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으니까..어쩐지 누가 날 눈새라고 욕하는것같지만 4차원의 벽은 가볍게 무시하자.
앉으라는 손짓에 가요, 연이누나. 그렇게 말하면서 가다가, 의자를 하나 쓱 빼어주곤 나도 자리에 앉았다. 앉아요, 연이누나. 헤헤,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471 이준 (07521E+53) 2016. 7. 28. 오후 11:55:57사실 안 자지롱! 헤헤, 단기알바좀 알아보고있었어. 알바몬에서. 그래서 좀 늦어졌네.
오늘 하루는.. 굉장히 보람찼지. 아침에 일어나서 도서관갔다가 크루멤버끼리 모여서 연습도 하고, 친구들 만나서 운동도 갔다오고, 그러고 집에오니 벌써 열시쯤이더라. 밥먹고 좀 쉬다가 알바알아보는데, 연이주 왔나 싶어서 봤더니 레스 올라와있더라. ㅋㅋㅋㅋㅋ 목요일인데 안힘들어? :D 참, 좋은 밤. 오늘 하루는 어땠어?
우리 사이라니.. 핫(///)(감동) 하긴, 우리는 이미 수백번의 고백과 수백번의 결혼을 한 사이니까..(???)(연이주:뭐래;;)
그동안 많이 못챙겨줬으니까. :D (인공호흡)(인공호흡)(인공호흡이라고 쓰고 딥키스라고 읽는다)(성공적)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정말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후, 조금 가라앉혀야겠어. :D 이대로가다간 심장이 터져버릴지도..?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어제 몸보신을.. 했나? 못했나. 뭐 말복이라도 챙기면 되겠지. 간만에 비싼거 먹어야겠다. 생각만해도 침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늘 잘 챙겨먹고! 꼭꼭 씹어먹고! 나처럼 밥을 후루룩 마시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몸상태는 당연히 언제나 괜찮지. :)
와아! 뽀뽀라니..(심쿵) 핫 저번에도..? 무슨소리죠 연이주 저는 그런말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 쪽..(심쿵사2222) 그래, 사실 그때 못했어...(시무룩)(우울) 하, 하지만 이번에는 꼭 할테니까! :D(아니었다고 한다)
연이주가 뭘 해준다면 할수 있을것같기도 한데에..(능구렁이)(능글능글)
책 소설 좋아해. 근데 요새는 좀 내 인생에 힘이 될만한..? 그런 도움이 되는 책같은거 읽고있어. 소설도 좋지만 이런책도 좋더라, 예전에는 주구장창 소설만 읽었는데. ㅋㅋㅋㅋㅋ
오 연이주도 책 좋아해? 연이주는 무슨 장르 좋아했어? 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그렇지. 좋아하는 책은 생생하게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더라. :D 방학맞아서 도서관도 한번 가보는건 어때? 꼭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큰 서점같은데 놀러가서 책 읽고,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나도 그러니까 정말 좋더라, 연이주도 너무 공부만 하지 말기. 약속! (새끼손가락 내밈)
지나고나면 다 별거 아니었고 이런저런 문제들. 그리고 공부했던 기억보단 몰래 땡땡이치고, 술마시고 그런게 추억으로 남더라. :)
응, 연이주도 오늘도 좋은 하루. 내일도 그렇고 앞으로 평생! 나랑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좋은하루로 만들어나가자. :D 힘들더라도 옆에 서로 우리가 있으니까. 그렇지? 잘했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면 늘 말하지만 자. :)
나느은.. 글쎄, 어쩔까 모르겠다. 요새 잠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잠은 안오네. 일찍은 일어나는데 왜 별로 안피곤할까.. 알바나 좀더 알아보고 연이주 레스 기다리다가 자야겠다. :D -
472 연이 (65619E+58) 2016. 7. 29. 오전 12:37:29아, 액정나가거나 그러면 물어줘야할텐데 이번 달 지갑에 여유가 좀 있나? 핸드폰 웬먼한건 다 비싸던데 아 알바구해야하나 아 제발 멀쩡해라 멀쩡할거야... 라고 안절부절하던 중에, 괜찮다는 말에 한시름 놓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라 말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조금 웃었다. 시무룩한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볼을 잡아당기고 싶을 정도였지만 꾹 참았다. 어라, 근데 핸드폰 떨어뜨려서 잘못보냈다는 건...
"어... 내 잘못이네. 진짜 미안. 그 친구한테 동아리 선배가 그랬다고 해줘. 내가 대신 욕먹을테니까! ...심하게 욕했어?"
미안함에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다가 굳은 결심의 얼굴로 대신 욕먹어줄테니 선배가 그랬다고 말하라고 했다. 심하게 욕했냐고, 조금 소심하게 덧붙이고 웃었다.
그러다 헤헤, 하고 웃으며 제 쪽을 바라보는 모습은 또 시무룩한 얼굴과는 다르게 또 다른 귀여움이었다. 아 신입생들은 원래 이렇게 다 귀여운가? 후배란 건 역시 좋아... 짱 귀여워... 그런 생각을 하다 빨개진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에, 아 코피흘려도 되는 타이밍인건가 싶어 심호흡을 했다. 자자, 진정하자. 착한 후배고, 난 착한 선배니까? 진정진정.
생각을 그렇게 했지만 이미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사라지지않은 상태였다.
"음... 지금 이렇게 같이 걷고있는거?"
너도 좋다고 하지않았어? 라며 묻고는 웃었다. 그래, 뭔가 좋았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왠지 걸음이 빨라지는 준을 종종걸음으로 따라잡다가 연이 누나, 하는 말에 헤벌쭉한 미소를 또 지어보였다. 아, 내 취향, 사실 연하였던걸까, 하는 생각에도 그저 함박웃음만 지었다.
이어지는 고맙다는 말. 누나만 믿어! 하고 믿음직스럽게 (키 156) 말하고 환하게 웃었다.
"번호? 있을걸? 어제 보낸 합격문자, 내가 보낸거야."
번호 달라는 말에 속으로 귀여워 대박 귀엽잖아 으아아ㅏ 하면서 이미 알고있을거라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순순히 번호를 찍어 건네준다.
"와, 사탕? 고마워! 나 딸기맛 좋아하는데!"
그리고 건네어지는 츄파츕스. 단거! 사탕! 눈을 반짝이며 그것을 받은 후에 고맙다며 환히 웃었다. 아싸 사탕이다, 하고 룰루난나 흥얼였다.
도착한 모임 장소. 짓궂은 다른 애들의 말에 극구 부인하다 열연을 펼치는 준의 모습에 당황하며 울상짓고는 시무룩해했다.
"아아니 핸드폰은 실수였..."
"어이고 그래. 고생많았구나... 저 선배랑 어쩌다 같이 오게되었누, 쯧쯔... 자자, 어서 이리로 오려무나."
하는, 소름끼치는 기타애의 연기에 히이익, 했다(다른 애들 조차 히이익 했다). 정작 그는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듯 낄낄 웃고있었다.
"봐봐, 장난이라잖아! 그래그래. 내가 후배를 괴롭힐리 없지!"
"얘가 여기있어서 그래? 둘이서만 따로 얘기할까?"
장난이었다는 준의 말에, 봐봐, 라며 괴롭히지않았다 얘기했지만 일렉은 그런 저의 어깨를 밀며 준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자리에 앉을 때, 의자를 빼주는 준의 행동에 금세 기분이 또 하이해져서 헤실헤실 웃었다. 그러다 따, 딱히 이것 때문에 풀어진 건 아니야! 라며 자리에 앉는다.
"잘 먹겠습니다!"
우렁찬 소리 이후, 음식에 달려드는 그들. 후배들꺼 챙겨 멍청이들아! 라며 그릇에다 후배들꺼를 따로 담아준다.
"제 몫은 따로 챙겨놔야해. 쟤네들이랑 먹으면 전쟁이라구 전쟁... 그래놓고는 자기들은 별로 안먹는척한다?"
후배들에게 속닥속닥 말해주고 그릇을 내민 다음, 자신도 그 전쟁에 참여한다.
//다 먹었다는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아! -
473 연이 (65619E+58) 2016. 7. 29. 오전 1:26:14당연히 자는 줄 알고 잠깐 딴거했는데... 미안 답레 늦었다ㅠㅠ 알바? 무리하지는 말고...!
와 진짜 알찬 하루...! 왜 내가 괜히 뿌듯해지는걸까ㅋㅋㅋㅋ 수고했어 :)
오늘은 나름 괜찮아! 아무래도 방학이니까...? 오늘은 뭐... 음 보충 수업이 3교시라 시간맞춰서 지하철타고 학교가서 수업듣고 점심먹고 9시까지 자습... 중간중간 밥먹고 나서 친구들이랑 편의점갔다온 것밖에 한게 없다...ㅋㅋㅋㅋ아아 중간에 밥먹고나서 폰하다가(...) 이준주 답레온거보고 자습실에서 혼자 헤헤헤ㅔㅎ좋아했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맞아 우린 수백번의 납치까지 한 상태지!! 우리 이런 사이야!!! (???)
ㅇ... 인공호흡하면서 그 딥... 그거 하는게 어딨어! 반칙이야! 으아아ㅏ아ㅏㅏ
이건... 4연타... 아니 정말로 까지 합하면 5연타인가... 이정도면 결정타인데... 나도 어... ㅅ... 꺄아ㅏㅏㅇ 사랑해사랑해 그래 사랑한다 앵겨!! (????)
ㅋㅋㅋㅋㅋ그정도로 하이텐션이야? 심장이야 터지면 안되지 암암 그렇고말고...ㅋㅋㅋㅋ
ㅋㅋㅋㅋㅋ비싼거ㅋㅋㅋㅋㅋㅋ 맛있겠다 :9 맛있는거 먹어 :D
응...? 이준주 진짜 밥 후루룩 마셔? 준이가 그랬던게 이준주가 그래서였어?ㅋㅋㅋㅋㅋ안돼! 꼭꼭 씹어먹어! 밥은 후루룩 마시는게 아니라 꼭꼭 냠냠먹는거야!ㅋㅋㅋㅋ 아니 저번에 감기걸렸다고 했잖아 :( 지금은 괜찮은 것 같으니 다행이다...!
앜ㅋㅋㅋㅋㅋㅋㅋ결국은...ㅋㅋㅋㅋㅋㅋ아냐 이번엔 꼭 성공할거야! 엑 능구렁이다! 어디갔나 했는데 여기있다!ㅋㅋㅋㅋㅋ뭐해줄까 :D 뭐든 말해봐! 근데 금연 성공은 보통 언제까지 안피면 성공인거야? 몇 달...? 흠 그럼 소원은 그 때 들어줘야하는건가? 성공해야 나도 해줄거야 :P
소설 재밌지! 좋아해 :D 오오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대견하다! (쓰담쓰담)
책 좋아해! 질감이랑 냄새랑 내용 모두 다 좋아해ㅋㅋㅋ 나도 소설! 아니면 여행관련 책도 좋아했었고... 제목보고 끌리는거?ㅋㅋㅋㅋ 시집도 가끔 읽었었고... 한 때는 베르베르소설도 좋아했는데! 아 물론 지금도 좋아해 :) 파울로 코엘료 소설도 좋아하고! 책보러 가고싶다 :D ㅇ... 이미 잘 놀고있어서... 헤ㅔㅎ 약속 잘 지킬 수 있겠다! (해맑) (새끼손가락 꼭꼭)
응응 고마워...!! 진짜로. :) 앗 근데 술ㅋㅋㅋㅋ 그땐 청소년이었을텐데...(우사미눈)
응 :D 앞으로도 계속, 평생!ㅋㅋㅋㅋㅋ헤ㅔㅔㅔㅎ 고마워. 진짜 힘되고 있어 :)
오늘은 별로 안피곤했었으니까 :D 그래서 이었지! 짠!
지금쯤이면 잔다! 난 확신해!ㅋㅋㅋㅋ... 미안... 너무 늦었지... 기다리다 잠들었을텐데, 미안해 :( 오늘도 푹 자고, 내일 보자 :) 사랑해. -
474 이준 (04679E+51) 2016. 7. 29. 오전 1:53:12핸드폰이 멀쩡하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연이누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연이누나."
헤헤, 작게 웃었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앗, 들려오는 말에 당황해서 손사래쳤다.
"아,아니에요. 그냥 장난으로 한걸테고, 또.. 연이누나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그래요."
조금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또 들려오는 말에 앗....하고 푹, 빨개져 모락모락 김나는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며 숙였다.
"아..안그랬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라로 웅얼거리듯 대답했다. ..사실 좋긴 좋았지만. 핫, 내가 무슨 생각을 한거지. 아냐, 아냐! 으으.. 뺨을 두 손으로 문대며 걸었다.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했고, 연이누나를 바라보면서 작게 웃었다. 나보다 작으면서.
"아 진짜요?"
아,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다 번호를 찍어주는 연이누나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연이누나는 되게 좋은사람이네요. 웃음도 많고. 저.. 고마워요, 누나."
헤헤, 조금 수줍지만 웃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꾹꾹, 핸드폰을 눌러 누나에게 전화를 걸려다, 머뭇거리면서 이야기했다.
"저, 저도 번호.. 찍어드릴게요."
전화걸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하고싶었다. 그러다 고맙다면서 사탕을 받고 룰루랄라, 입에 집어넣고 걷는 누나를 바라보면서 작게 미소지었다. 귀엽다.
곧 내 열연에 시무룩하는 연이누나때문에 당황했다.
"앗,누나. 저.. 그렇게 생각 안했어요. 알죠? 미안해요."
슬픈 얼굴로 그렇게 간곡히 속삭였다. 정말 미안해요,덧붙이며.
그리고는 한 선배의 말에 아하하, 조금 멋쩍게 웃으면서 눈치를 살폈다. 왜 이럴까.. 그러다가 연이누나 어깨를 밀면서 내 어깨에 팔이 올라왔고- 앗, 누나한테 그러지마세요, 나도 모르게 얘기해버렸다.
그러다가 밀려오는 부끄러움은 내 몫. 빨개진 고개 숙였고 곧 고갤 드니 의자를 빼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전쟁처럼 다들 먹기 시작했고, 간신히 두어조각을 빼었다. 곧 천천히 먹다가 금세 사라져가는 피자에 놀랐다. 연이누나쪽을 슬쩍 보다가-
"저어, 연이누나. 이거.."
드세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피자 한조각을 내밀었다. 많이 못드셨을까봐, 그렇게 이야기했다.
어느덧 피자는 다 먹은뒤였다. 슬슬 돌아가려는 분위기였는데- 문득 연이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대로 돌아가고싶지는 않았기에 말을 꺼냈다.
"저, 연이누나."
커피마시러 갈래요? 간신히 용기를 담은 그 말이었다. -
475 이준 (04679E+51) 2016. 7. 29. 오전 2:06:18괜찮아. :D
응, 뭐 무리도 아냐. 쉬운 단기알바같은거 하고있으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요샌 이렇게 지내. :) 나도 뿌듯하지. ㅋㅋㅋㅋ 연이주도 수고했어, 매일 힘들잖아.
...그 9시가 오후 9시야...? 그럼 방학 왜있어..? (울먹울먹)
너무 힘들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연이주 답레 볼때마다 그래. :)
이젠 더 매일 자주 챙겨줄게. 늘 사랑하고 좋아하고 고맙고 또 미안해. (껴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우린 이런 사이지!(???)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연이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진짜진짜 사랑해! 그리고 왜 딥키스라고 말을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 연이주한테 앵기라고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껴안고 하루종일 뒹굴뒹굴 굴러다니다가 잠들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
코피 흘러나올정도로..? 너무 좋다. XD 사랑해!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간만에 호식한번 해줘야지. 연이주도 맛있는거 먹고! 괜히 편의점에서 이상한거 먹지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때부터 난 많이먹는데 주위사람들은 다 소식해서, 밥 먹는 속도를 맞추려다보니까..(본인이 대식임)
알았어, 꼭꼭 냠냠 씹어먹을게. 연이주도 잡아먹고(???)
ㅋㅋㅋㅋ 응,지금은 괜찮다. :D 다 나았지롱! 연이주도 아프지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야..(매우진지(슬픔)
흑.. 그래도 음... 뭐시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냥냥도 소원권으로 쓰겠다 어.. 적극적인 연이 어때! 능글능글 연이와 부끄럼쟁이 준이라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언제 받지..(시무룩)
(부비부비)(다가와서 안김)(뽀뽀 쪽)
헉 우리 왜이렇게 다 통하는거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책 질감부터 냄새까지 다 좋아. 소설도 좋고 여행도 좋고,제목보고 끌리는거부터 고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것도 좋지, 아이디어 대백과사전도 재밌게 봤었고. 개미나 파피용, 제3인류. 파울로 코엘료는 누구더라.. ㅋㅋㅋㅋㅋ 여하튼 되게 통하는거 많다.
우리 나중애 우연히 마주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홉시까지 학교에있으면서 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놀아.. 흑
(새끼손가락 꼭)(손꼭)(헤실헤실) 수..술은 청소년때도 괜찮아!!!(????(절대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앞으로 쭉 함께. :)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너무 늦게자지는 마. 내일도 힘내고 :D (뽀뽀)
아닌뒈에에에에에에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잘거지만.
전혀 아냐 괜찮아. :) 연이주도 잘자고, 내일도 좋은하루. 늘 사랑해! 정말로!! -
476 연이 (54376E+58) 2016. 7. 29. 오후 7:17:26저를 보며 고맙다고 미소짓는 그 모습에 잠깐 멈칫하다, 작게 고개를 저으며 당연한건데 뭘, 하고 마주 웃었다. 아, 갑자기 앞으로의 밴드부 활동이 엄청 기대되기 시작했다. 넌 어떤 소리를 가지고 있을까. 밴드활동은 각자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진다. 악기를 연주하든, 노래를 하든, 뚜렷한 각자의 개성이 소리를 통해 드러난다.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어우러지는, 그 느낌이 설레고 좋아서 밴드부에 계속 남아있으니까. 빨리 모두 다함께 연주하고싶다, 하는 마음에 싱긋, 미소지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당황한 목소리. 손사래치며 조금 슬픈 표정으로 말하는 그 모습에 작게 웃었다.
"그치만 잘못없는 너가 욕먹었잖아? 그리고 왜 너가 미안해해. 내가 잘못한건데."
그런 표정 짓지말라며, 저처럼 웃으라고 제 입가를 손가락으로 죽 올리는 시늉을 했다. 맘같아서는 준의 입가를 직접 올리고싶었지만, 당황할테니 제 입가를 올리는 것으로 만족한다. 자자, 웃어줘. 슬픈 표정 말고! 라며 활짝 웃었다.
빨개진 얼굴을 푹 숙이는 것에 이건 진짜 코피감이다,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헤실거렸다.
"어라라... 그럼 준은 나랑 같이 걷는게 싫은거야?"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렇게 묻다가 시무룩한 체 했다.
"그래... 아무래도 선배니까, 부담스럽고 불편하겠지? 미안미안. 그럼 좀 떨어져서 걸을까?"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 장난스레 정말 조금 떨어져서 걷고는 작게 웃었다.
그리고는 웃음도 많고 좋은 사람같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곧 배시시 웃으며 너도야, 라고 말했다. 아 귀여워 어떡하냐ㅑ, 하는 생각에 잠깐 멍해져있다가 핸드폰 번호를 찍어주겠다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제 것을 내밀었다. 와, 나 너 번호 딴거야? 라며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두근두근한데! 하고 웃었다.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속삭이는 말에 몰라, 삐질거야, 라는 말을 했다가 슬픈 표정인 것을 뒤늦게 보고 장난이었다며 손사래쳤다. 저 표정은 평소보다 더 강아지같아서 귀엽다고 생각하며 밝게 웃었다. 그러다 일렉이 제 어깨를 밀어서 그대로 밀려나다, 들려오는 말에 멈칫하고 준을 보았다. 일렉도 놀란 눈으로 그를 보았고 다른 애들도 그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 와중에 저는 헤벌쭉 웃었다.
"봤냐! 하지말라잖아! 헤헤 내 편 생겼다..."
"...들게 없어서 한 연이 편을 들다니... 오는 길에 정말 아무일도 없었냐? 막 협박당했다거나?"
"죽을래?!!"
진심으로 안타깝다는 표정을 하고 준을 보는 일렉의 등을 때리면서 밀어버리고는 준에게 자자, 저런 건 무시하고 앉자! 하고 상냥하게 말했다.
그리고 전쟁. ("나 키커야되니까 내가 더 먹어야하잖아?" "ㄴㄴ이미 희망없으므로 포기할 것." "야!") 결국 쟁취한 것을 먹다가 내밀어지는 그 한 조각에 준을 바라봤다.
"에이, 아냐. 너 먹어. 이거 너희 들어온 거 축하해주려고 모인거니까... 너희가 많이 먹어야지. 난 괜찮아!"
해맑게 웃으며 준의 머리를 쓰다듬고 헝클어트렸다. 착해착해, 라며 쓰다듬고는 다시 식사에 집중했다.
그리고 잠시 후. 다 비어진 그릇을 내려다보며 뿌듯해했다.
"자자, 이제 다먹었으니... 축하 인사해라-"
"후배님들 밴드부에 들어온 걸 축하해!"
"이제 앞으로 방과후는 연습 시간으로 당☆첨★"
"앞으로 잘해보자!"
기타, 나, 일렉, 드럼 순으로 한 축하 인사 뒤에 이어지는 박수. 왠지 이런 건 음식을 먹기 전에 해야할 인사였지만, 모두 아무려면 어때, 라는 식이었다. 1학년 키보드 여자아이의 고개가 수줍게 끄덕여지는 것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제 갈 시간. 모두가 서로에게 인사를 하며 갈 준비를 할 때- 문득 준과 눈이 마주쳤다. 싱긋, 눈웃음을 짓다가 이어지는 그 말에 놀라 눈이 크게 떠졌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
477 연이 (46469E+62) 2016. 7. 29. 오후 7:40:58우와, 진짜 놀랐어. 이준주가 2시까지 살아있었다니...!!(??)ㅋㅋㅋㅋ잘 잤어? :) 일찍일찍 자야지...
무리 안되는 거면 다행이고 :)
뿌듯한 하루네ㅋㅋㅋㅋ나야 뭐 괜찮아 :D 아 물어보는 타이밍을 놓쳤는데, 크루가 뭐야? 연습??
방학아니면 10시까지인걸...? 방학이니까 일찍 집에 가는거야 :D 사실 출석체크만 하면 가는 시간은 자유라서 상관없지만ㅋㅋㅋㅋ 별로 안힘들어! 울지마ㅏ :)
이렇게 잘 챙겨주면 너무 좋아서 못 견디겠는데... 흐헤헤ㅔ헤ㅔ(헤벌쭉)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엄청난 사이지! 이런 사이에 답레 길이 정도야 뭐(찡긋) ㅋㅋㅋㅋㅋ웃겨라ㅋㅋㅋㅋ
....//// 그, 그럼 어떻게 말해! 딥... 그거!! 부끄러운데 어떻게 말해! 으아아ㅏ아ㅏㅏ아
ㅋㅋㅋㅋㅋ뒹굴뒹굴! 그리고 손만 잡고 코오 자는거야? 누나 믿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준주 귀여워 진짜ㅋㅋㅋㅋㅋㅋㅋ(쪽쪽)
어... 펴, 편의점도 맛있는거 많은걸! 이상한 거 아냐! (시선 회피) 그래서 오늘 저녁도 친구랑 가서 컵라면이랑 삼각김밥이랑... 냠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사람들 속도에 맞추느라?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후루룩은 안돼...! 후루룩 많이 먹어서 키가 그만큼 큰건가...?!! 앗... ㅁ, 먹긴 뭘 먹어! 꺄아아아아아ㅏ 도망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 :) 응응! 난 너무 건강해서 탈이랄까 :Dㅋㅋㅋㅋㅋㅋㅋ헤ㅔ헤ㅔㅔ
앗... :( 그래도 참아야지... 담배는 좋은거 하나도 없는데... 금연 화이팅! 담배 피면 뽀뽀도 못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해줄 수 있으려나... 근데 적극 연이랑 부끄 준이는 지금 거의 그렇게 되고 있는데...!?
(헤실헤실) (쓰담쓰담)
우와ㅋㅋㅋㅋㅋ통하는 거 진짜 많다... 신기해 :D 대백과사전! 개미! 파피용! 아버지들의 아버지랑 뇌도 재밌어 :) 흥미로운 소설들이야.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작가였나? 흠. 하튼 그 작가 소설은 청소년 추천도서에 하나쯤은 꼭 들어가는 소설이랄까... 그것도 재밌어 :)
우와ㅋㅋㅋㅋㅋ그러면 진짜 설렐텐데! 진짜ㅋㅋㅋ도플갱어 수준으로 통하는게 많은데... 진짜 마주칠수도...?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재밌게...?! 아니면 소소한 일탈이라거나... 컨저링2 때 마지막 일탈이다! 하고 보러갔는데 지금 부산행때문에 또 고민중ㅋㅋㅋㅋㅋ아 보고싶은데ㅠ
...청소년 때도 괜찮아...? (빤히)
:D
좋은 저녁. 오늘도 잘 지냈어? :)
진짜 놀랐잖아ㅋㅋㅋㅋ학교갈때 잠깐 켰었는데 반가워서 지하철에서 소리지를뻔했어ㅋㅋㅋㅋㅋ
사랑해 :) -
478 이준 (04679E+51) 2016. 7. 29. 오후 11:19:12당연한건데 뭘, 하고 마주 웃는 연이 누나를 따라 작게 웃었다.
"안 그런 사람도 많은걸요."
스쳐지나가는 옛날의 기억에 작게 몸이 부르르, 떨린다. 그리고 곧 눈을 꾹 감았다가 뜨면서, 조금 슬픈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냥 장난인걸요."
누나가 그런 말 안하면, 저도 웃을게요. 그렇게 말하다가 곧 입가를 손가락으로 죽 올리자- 풋, 웃다가 곧 사태를 알아차리고는 입가를 손으로 틀어막곤 고개를 숙였다. 헉, 나 혹시 혼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해서는 다시 눈치를 보며 고개를 천천히 슥 올렸고, 누나의 해맑은 얼굴에 안심하면서 응, 웃을게요. 그렇게 속삭이면서 미소지었다.
"네?"
당황해서 덜컥, 멈춰버렸다. 벙쪄서 빤히, 바라보다가 어어, 어어어-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곧 가까이 붙어 팔짱을 끼려하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미안해요, 연이누나."
울것같은 얼굴로, 꼭 달라붙어서 그렇게 말했고- 곧 들려오는 말에 따라 배시시, 웃으면서 고맙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다가 환하게 웃으면서 누나는 핸드폰을 건네주었고, 꾹꾹 번호를 누르다가- 그만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 모락모락 김을 뿜었다. 고개를 푹 숙이면서 여, 여기요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핸드폰을 내밀었다.
"...너무해요, 진짜.. 부끄러우니까 하지말아주세요.."
푹, 고개를 숙인채로, 여전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몰라, 삐질거야- 그런 말을 하길래 더 표정이 굳어졌고, 곧 들려오는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놀랐잖아요- 그렇게 얘기했고-
"아..아니..그.."
확, 달아오르는 얼굴. 곧 쏟아지는 시선에 어쩔줄 몰라서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는 앉자는 말에 진정하려 심호흡하고는 앉았고, 피자를 내밀었지만- 나 먹으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다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아무말도 못한채로 조용히 고개를 숙여 피자를 우물우물거렸고, 곧 식사를 다 한 뒤엔 인사가 있었다.
따라서 박수치면서 와아아, 해맑게 웃었다. 밴드부라는게 더 실감으로 다가와서, 되게 좋았다. 걔는 무슨 동아리일까, 이따 문자 보내봐야지. 그렇게 생각했고-
곧 들려오는 말에 따라서 웃었다. ..어라, 나 지금 뭐 한걸까. 곧 조금 부끄러웠지만 천천히 누나옆에서서, 머,먼저 가볼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저.. 연이누나."
조금 떨렸다. 내, 내가 이상한거겠지. 곧 마음을 가다듬고는 연이누나 얼굴을 쳐다보았는데- 휙, 고개를 다시 떨구었다.
"커,커피는 제가 살게요."
이상한 소리를 내뱉었고, 주위를 휙휙 둘러보다가- 아, 저기 스타벅스 있네. 저쪽으로 가면 되겠지, 싶어- 다시 연이누나를 바라보면서, 가요, 연이누나.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언제부터 밴드부했어요?"
문득 궁금해져서 그렇게 물었다. -
479 이준 (04679E+51) 2016. 7. 29. 오후 11:29:46그리고 오늘 두시에 일어나버렸어..(츄욱) 아침에 도서관도 못갔고. 아침에 비도 왔긴했지만 중간에 다시 그쳤는데, 갔어야했는데..(시무룩) 으, 어제 운동 너무 열심히했나봐. 피곤해서 푹 자버렸네. 다시 11시쯤에는 자서 10시쯤엔 일어나야될텐데.
응, 무리는 안돼. 당연히 :D ㅋㅋㅋㅋㅋ 아, 뭐라그러지. 친구들끼리 모이는 동아리 비슷한거랄까! 가서 농구도하고 음악도 하고, 놀다왔지. :)
겨우 한시간이잖아. 앗, 뭐야, 자유면서 왜 그렇게 늦게가는거야! 흥, 일찍일찍다녀! 걱정되니까. (볼빵빵)
별로 안힘들다니, 그래도 힘들긴 할텐데. :(
못견딘다고? 그럼 잘 안챙겨줘야겠다. 어떻게해줄까? (사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답레 길이 따위는 우리에겐 별 문제도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 후 우리 너무 엄청난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딥키스를 왜 딥키스라고 말을 못해! 흥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말해봐! 말 안하면 앞으로 안해줄거야! (???)(사악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만 잡고 자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잡)(키스)(격렬)(기습,심쿵,성공적)
이상한거잖아! 그런거 다 몸에 나쁜걸. 흥, 밥 제대로 챙겨먹고다니라구. :( 저녁도 그런걸로 때우고.. 흥 몰라, 삐졌어(볼빵빵)(고개휙)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이젠 천천히 먹을게. 약속(해맑)(새끼손가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도망가! 잡아먹을거다 와아앙(쫓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건강해서 탈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행이다. 그러니까 잡아먹어야지! (???)
응 그래야지. 특히 뒷부분때문에 더 금연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음, 연이주가 기간 정해주라.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그렇게 됐네. 그럼 뭐 시키지.. 남자의 로망을 시켜야되는데..(변태)
(부비부비)(볼뽀뽀)(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다 재밌지 :) 다음에 가면 읽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서점같은데서 내가 위에 책 뽑느라 툭, 부딛쳐서 마주친다거나..? 드라마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연이주는 키가 몇이야?
ㅋㅋㅋㅋㅋㅋ 또 봐 그럼. 그런게 다 추억이라구!
...........아뇨 제가 나빴습니다.. 흑..(구석)
(뽀뽀)
응 좋은밤. :) 연이주도 오늘 잘 지냈어? 나도 잘 지냈지롱. 내일도 하루종일 밖에있는데 되도록 틈틈이 답레 써줄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엔 좀비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껴안) -
480 연이 (18539E+54) 2016. 7. 30. 오전 12:39:29안그런 사람도 많은걸요, 하고 슬픈 미소를 짓는 것에 덩달아 시무룩해져 똑같이 슬픈 미소를 지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걸까. 슬퍼졌지만, 애써 밝게 웃으며 안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걱정하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도 많은걸, 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나 같은? 하고 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며 웃었다.
풋, 하고 웃는 것에 입가를 죽 올리고 있던 것을 멈추고 환하게 웃었다.
"와, 웃었네! 그래그래, 잘했어. 웃어야지-"
그렇게 칭찬하고는 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헝클어트렸다.
덜컥, 멈춰버린 모습에 미소짓다가 팔짱을 끼려하는 것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세상에, 팔짱이라니... 짱 귀여워... 제 팔에 끼어진 팔짱에 헤실거리다 꼭 달라붙고서 울 것같은 얼굴에 정말 농담이 아니고 코피흘릴 뻔했다.
"그럼... 나랑 걷는게 좋다는 거지? 정말?"
좋아요- 라고 말해봐 얼른, 이라는 마음이 잔뜩 담긴 눈빛으로 준을 보았다.
그리고 건네준 핸드폰에 번호를 누르다가, 얼굴이 빨개지며 너무하다는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말아달라니, 그럼 자꾸 하고싶어지잖아, 하는 생각에 자꾸만 웃음이 지어졌다.
"신난다- 귀여운 후배님 번호 땄다!"
싱글싱글, 짓궂게 말하고는 하지만 정말 기분 좋은걸, 하고 덧붙였다.
축하 인사 후에, 다같이 바이바이 하면서 헤어지고, 커피 마시러 가는 길. 귀여운 후배님이 먼저 커피마시러 가자고 했네- 라며 또 싱글싱글 웃었다. 저를 부르는 말에 응? 하고 준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는 모습에 갸웃거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웃었다.
"에이, 이런건 선배가 사는거야. 후배님은 냠냠하세요-"
찡긋, 윙크하며 그렇게 말했다. 1학년이었을때, 이런 식으로 선배들이 사주고 그랬었으니까. 그리고 그 선배들은 그들의 선배에게 얻어먹었고- 그렇게 이어지는거야, 라며 웃었다.
"나? 음... 중학교때부터 밴드 모임같은데서 보컬하다가- 학교 밴드부는 고등학교가 처음이야. 무지 재밌더라!"
이제 너도 곧 내 노래를 들을 수 있겠지, 라며 또 머리를 쓰다듬으며 헝클어트렸다. 손가락 사이로 감기는 감촉이 부드러워서 헤실헤실 웃었다.
스타벅스로 들어와서, 메뉴판을 지그시 보았다. 5천원은 그냥 넘어가네... 둘이서 시키면 만원은 가볍게 넘어가고... 이야아...
"난 무조건 초코! 인데... 넌 뭐 마실래?"
준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
481 연이 (18539E+54) 2016. 7. 30. 오전 1:07:15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시에 기상이라니... 어제 너무 늦게 자서 그렇잖아! 일찍일찍 자던 바른생활 어른이 이준주가!ㅋㅋㅋㅋㅋㅋ일찍 자 :( 근데 두 시 기상... 부럽ㄷ...
그렇구나ㅋㅋㅋㅋ잘 놀았어? 연습=노는거 인건가...ㅋㅋㅋㅋㅋㅋ재밌었겠네 :D
하, 하지만 일찍인걸...! 알았어 일찍 다닐게 :) 아예 나가질 말까...(안됨)
익숙한걸 :D
앗... 아니 막 그렇게 못견디는건 아니고... 진짜 잘 안챙겨줄거야...? (울먹) 사악해 이준주... (울먹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우리가 이런사이라고!! (자랑자랑) 아 재밌다 :P ㅋㅋㅋㅋㅋㅋ
으에ㅔ... 하지만... 어... 으아... 딥... 으아ㅏㅏ아ㅏㅏ그래 그거 딥키스 해주세요!! 해라!!! (?????) (무리수)
응ㅋㅋㅋㅋㅋㅋㅋㅋ손만 잡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켜줄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기탈출넘버원: 갑작스러운 기습은 심쿵으로 심장을 멎게 할 수 있습니ㄷ... (털썩)
그치만 냠냠 맛있었는걸... 싼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빠밤★편의점☆... 아, 아직 학생이잖아! 가난한! 알바같은것도 안하는걸! 에에 왜 삐졌어 :( 쪽쪽해줄까...?
아이 착하다(새끼손가락 꼭꼭) 근데ㅋㅋㅋㅋㅋ진짜 어떻게 밥을 후루룩 빨리먹는거지... 신기하다...
꺄아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 살려주세요... 저 맛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ㄱ, 그럼 아파야겠다...?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담배안펴야 뽀뽀해줄거야...!ㅋㅋㅋㅋㅋㅋㅋ 기간? 어... 언제까지하는게 가장 효과적일지 잘 몰라서... 3개월...? 너무 긴가? 짜, 짧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의 로망이라닠ㅋㅋㅋㅋㅋ이를테면 어떤거?
(헤실헤실) (쪽쪽)
그거 진짜 드라마나 영화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키...? 한참 전에... 말했었는데... 기억 못하는거야...? (우울) (시무룩) ...난 이준주가 188이라는거 기억하는데... (시무룩)
부산행 이미 보고 온 친구가 감상평 말해줬는데 진짜 다 보고나서 "와 공유 진짜 잘생겼다" 소리가 제일 먼저 나오더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술 맛있어? 아빠가 한번 맛볼래? 해서 진짜 호록, 정도로 쪼금 먹었는데... 짱 맛없어... 진짜... 으에에ㅔㅔㅇ
...////
나도 잘 지냈어 :) 오늘 잠깐 비올때 달팽이 봤다 :D 짱 귀여웠어!! 그래서 쪼그리고 앉아서 잠깐 구경했지ㅋㅋㅋㅋ달팽이 꼬물꼬물 귀여웡...
그래서 으어어 하고 지하철 탄 다음에 잠깐 확인만 하고 졸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확인했는데... 어머나 세상에?!
내가 더 사랑해! ...그치만 이준주는... 내키도 기억못하고... (시무룩) (울먹) -
482 이준 (72241E+46) 2016. 7. 30. 오전 1:26:45고개를 들어 바라본 연이누나는 슬픈 미소를 짓고있었다. 핫, 나때문인걸까. 미안해요, 작게 말하고는 곧 들려오는 말과 행동에 웃었다.
"누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로. 해맑게 웃었고 환하게 웃으면서 내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연이누나의 행동에 얼굴이 빨개졌다.
"으.. 쓰다듬지마요-"
나보다도 작으면서. 귀여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작게 미소지었다.
"네, 좋아........"
그러다가 낀 팔짱과 지금 상황을 깨닫고는 얼굴이 진짜로 새빨개졌다. 곧 고개를 푹 숙였다.
"....누나 너무 짖궂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리고 얼굴은 자꾸만 빨개져갔다.
"진짜아, 하지말라니까.."
거의 울먹거리는 소리로 말했다.
식사를 끝낸 후에는 조금 부끄러워하면서,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렇게 끝을 흐리면서 고개를 또 다시 푹 숙였다.
"제가 먹자고 했는데.. 저, 감사히 마실게요."
씩 웃으면서 말했고,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빨개진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푹 숙이면서 하지마요오, 그리 말하며 손목을 덥썩 잡으려했다.
"진짜.. 저도 쓰다듬어버릴거에요."
흥. 볼을 빵빵하게 하면서 손을 뻗다가 멈칫,했다. 역시 부끄러.... 곧 눈을 꼭 감고는 살며시 쓰다듬기 시작했다. ..작아, 부드러워.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떼었다. 그리고는 머쓱해서 아까 들려왔던 말에 대답했다.
"그럼 누나 노래 완전 잘하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다.
곧 스타벅스로 들어왔고- 뭐, 뭘 마실까. 역시 폼좀 나게 에스프레소를..? 아냐, 어.. 음..
"저, 저도 같은걸로 마실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카운터로 가면서 줄을 섰다. 그리고는 빤히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저, 어, 음.. 누나. 강아지 좋아해요?"
아니면 고양이를 좋아할까.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
483 이준 (72241E+46) 2016. 7. 30. 오전 1:40:18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진짜 간만에 기절잠.. 자다 깨서 또 자고 또 자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두시에 일어나버렸지뭐야. 약속시간이 세시였는데.
알았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 어린이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주말엔 푹 자. :(
ㅋㅋㅋㅋㅋㅋㅋ 응, 완전 재밌었지. :D
그게 일찍이야..? 응, 약속. (새끼손가락)
아예 나가지마! 우리집에만 있어, 내가 먹여살려줄게! (???)(취했음)
어쩔까아. 귀여운 말투로 부탁하면 해줄게.(사악(사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가 이런 사이지! :D
동네방네 자랑하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딥키스,성공적) 후 뿌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진짜 연이주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로 감쌈(데굴데굴(데굴데굴(볼부빗
사랑해, 내사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큼연이주는 손만 안잡을거같은뒈에에에에에에 :p
그럼 나랑 결혼하면 되겠네! (???(만취했음)
핫 쪽쪽..(꼬리흔들흔들)
(손꼭잡(헤실헤실)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신기해.
(잡아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헉 일부러 아파버릴거야..?(그렁그렁) 그럼 나도 아파버려야겠어..! (이거아님)
알았어 담배 안필게.....것보다 3개월...(죽어감)
원래 보상은 일찍일찍 주랬어!(아님) 음... 1주일 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섹시한 연이주라던가..? 아 이미 섹시하지. 몰라 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해주고싶은거 해줘. :)
(쪽쪽쪽)
그러게 진짜 운명적인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냐! 173이잖아. 더 컸냐는 의미에서 물어본거... 죄송합니다 깜빡했습니다.. 흑..(머리박) 흑.. 죽여주세요...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공..유..?(질투)(질투대마왕)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런건 맛으로 먹는게 아냐!(???)
연이주는 술 못하는구나. 귀엽다 :D
(딥키스)
다행이다. 아 맞아 방금전에도 비오고 소나기가 추적추적 내리네. 그때마다 연이주생각나더라 ㅋㅋㅋㅋㅋㅋ
핫 달팽이.. 귀여웠겠다. 나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꼼지락꼼지락거리고 막. 손바닥위에서 기어가면 느낌도 이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내가 더 사랑...ㅎ..죄송합니다...(오열(구석)
졸립다, 자야지. 연이주도 너무 늦게자지말고, 늘 사랑해 내사랑. :) 내일도 좋은하루, 오늘도 수고많았어. 사랑해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
484 연이 (56444E+54) 2016. 7. 30. 오후 2:03:26들려오는 착한 말, 해맑게, 환하게 웃는 그 모습에... 뭐랄까, 그래. 심쿵이었다.
"준이 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준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웃었다.
쓰다듬지 말라며 얼굴이 빨개지는 그 모습에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할수가있어! 라며 뻔뻔스러운 체 하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밴드부에 들어온 거, 진짜 잘했어. 진짜진짜로."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들어오다니... 팔짱을 낀 채로, 얼굴은 빨개진 상태에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을 보고 잠시 멍해지다 한 말이었다. 진짜 너무 귀엽잖아- 라고 숨김없이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쉬워서?"
식사 후, 준의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하는 말에 고개를 가웃거리며 뒷말을 따라했다. 우와, 라며 해맑게 웃고는 나랑 헤어지는게 아쉬웠어요? 하고 또 웃었다.
그리고 덥썩 잡혀진 손목. 순간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잡힌 손목 부근과 준의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바라보았다. 빵빵해진 얼굴에 코피흘릴 뻔하다가, 저도 쓰다듬어버릴거에요, 하고 제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는 그 손길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눈만 깜박였다. 조심스러운 그 손길은 생각보다 더 따뜻했다. 간질간질, 무언가가 마음을 간질인다. 뭘까, 이 느낌. 낯선 그 느낌을 감추려 다시 얼굴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띄우려했다.
"하늘같은 선배님의 머리를 쓰담다니! 이런 귀여운 후배!"
일부러 더 장난스레 말하면서, 알수없는 이 마음을 숨기려했다.
"그럼! 나 팬도 엄청 많아! 내 노래로 남자아이들 여럿 울렸다구? 너도 반할걸?"
준의 말에 장난스레 또 찡긋, 윙크하며 웃었다. 다음에 들려줄테니까, 너 노래도 들려주는거야? 라며 미소지었다.
차가운 초코라떼 두 잔을 주문하고는, 진동벨을 받아들고 자리에 앉고서 준의 말에 대답했다.
"강아지? 엄청 좋아해! 고양이도 좋아하고... 다 귀여워서! 넌? ...잠깐만... 어라... 그러고보니 조금 닮은 것 같기도...?"
엄청 좋아한다 답하고 준을 빤히 바라보며 조금 닮은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딱 강아지 상이잖아, 라 말하며 웃었다.
"너 정말 기타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어? 통기타부터 베이스 등등 다? 우와... 그럼 다음에 나 가르쳐주는거야?"
난 기본 코드밖에 못해, 라며 웃었다. 기타 너무 어려운걸...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
485 연이 (56444E+54) 2016. 7. 30. 오후 2:35:25약속시간이 세시?ㅋㅋㅋㅋㅋㅋ근데 두 시에 기상?ㅋㅋㅋㅋ 아슬아슬 했네!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바른생활의 어른이가 되어야지!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10시에 기상... 더 자고싶었지만 엄마랑 아빠가 깨워서... 너무 늦게 일어난다고 뭐라 하셨어ㅋㅋㅋㅋㅋㅋ 헤헤...
약속...(새끼손가락)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나 하루종일 뒹굴거리고만 있어도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에에... 나 잘 챙겨주세요... 오빠아... 응?(올려다봄) (반짝반짝)
진짜ㅋㅋㅋㅋ 우리가 이런 엄청난 사이라구요! (확성기)
(//////) (헤실헤실) 그치만 역시 잘 못말하겠어... 저거 치고 으아아ㅏㅏㅇ 하면서 이불 뒤집어쓰고 침대에서 굴러다녔... (떽데구르르(볼 부비부비)
나도 사랑해 (쪽쪽)
...헤헤? :P 하지만 정말 손만 잡고 잘거라구? 알겠지? 나빼고 다른 여자들은 다 늑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ㅋ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ㅋㅋ기승전결혼...? ㅋㅋㅋㅋㅋㅋㅋ좋아! 그럼 잘 먹여살려줘야해...?
으에... 잡아먹혔다 D: 깨꼬닥!
ㅋㅋㅋㅋㅋ그럼 서로 간호해주면...! (아님)
착하다 착하다 (쓰담쓰담) ㅋㅋㅋㅋㅋ역시 3개월은 너무 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일주일이라...좋아 그럼 다음주 토요일까지 담배안피면 소원 들어주는걸로 할까? 만약 피면... 쪽쪽 안해주는걸로!ㅋㅋㅋㅋㅋ
ㅅ..섹시라... 그건 못하겠... 아니 일단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하는거야...(츄욱) 응? 하지만 이준주가 뭘 좋아할지 모르겠는걸ㅋㅋㅋㅋ :D 이준주가 원하는걸 해줘야지!ㅋㅋㅋㅋㅋㅋ
진짜 운명적ㅋㅋㅋㅋ 만약 진짜 그러면 설레서 심장 터질지도...
...(츄욱) 뭐, 괜찮아! 삐지면 되니까! (해맑)ㅋㅋㅋㅋㅋㅋ
ㅎ, 하지만 이건 친구가 한 말인걸! 난 아직 부산행 안봤어!ㅋㅋㅋㅋㅋㅋ
맛... 진짜 없어... 알코올 램프 먹는 기분... 술은 아직 막 그렇게 마셔본 적 없어서 잘 몰라ㅋㅋㅋ아 유치원때 맥주를 보리차로 착각해서 들이킨 적 빼면...? 그때 너무 놀라서 울었었지...
(////)
비내릴때마다 서로 생각하네ㅋㅋㅋ나도 그랬어 :D
달팽이 귀여워... 느릿느릿 꼬물꼬물거리는거...
아냐 괜찮아 삐지면 되니까 :D (해맑22)
좋은 오후. 잘 잤어? 어제 밤에 답레쓰다가 기절했었어...ㅋㅋㅋ오늘도 좋은 하루되길 :) 하루종일 밖에 나가있다 그랬지?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
(쪽쪽) -
486 이준 (40272E+51) 2016. 7. 30. 오후 10:04:43짠 연이주 안녕! 나 지금 친구네 집에 있어. 답레를.. 줄수 있을까 불확실하다. 미안해, 나 너무 기다리지 말고 일찍 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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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연이 (18539E+54) 2016. 7. 30. 오후 11:32:30앗 이준주 안녕 :) 친구 집이구나ㅋㅋㅋㅋ 괜찮아! 답레는 천천히 줘 :D 잘자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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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이준 (4515E+54) 2016. 7. 31. 오후 1:16:36"아하하, 뭐에요, 그거."
웃으면서, 내 말을 따라하는 연이누나를 봤다. 그러다가 또 빨개진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푹 숙였다.
"으.. 진짜, 누나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중얼거리고는 곧 들려오는 말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연이누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 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테니까요."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의미를 잘못알아들은건 눈치못챘고- 들려오는 말에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누나 너무 짖궂어요.. 진짜아. 다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그..그게에.."
따라해진 뒷말에, 다시금 빨갛게 물든 얼굴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날정도였다. 또 웃자 말없이 고개를 푹 숙였고, 곧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들어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잡은 그 손목은 얇고 부드러웠고- 머리에서는 좋은 냄새가 풍겼다.
"저, 저도 할수 있다구요. 진짜, 저도 가만히 안있을거에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해봤자 하나도 무섭지 않았지만. 그러다 들려오는말에, 아 진짜 하지마요-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중얼였다.
"저, 저도 그렇거든요! 저도 팬 많고, 어, 또.."
차마 그런 말은 못하겠다. 누나 정말 짖궂어요, 고개를 또 푹 숙이면서 그렇게 중얼였고 윙크하는걸 바라보자 얼굴은 또 빨갛게 물들었다. 알았어요, 나중에 들려줄게요. 작게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또- 자리에 앉아서, 들려오는말에 웃었다.
"이거봐요, 저희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사진."
그리고는 핸드폰을 꺼내어 툭툭, 건드려 갤러리에서 강아지 사진을 보여줬다. 작고 귀여운 웰시코기였고- 들려오는말에, 네? 라면서 눈을 끔뻑거렸다.
"아니거든요오.."
눈을 피하면서 말하다가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헤헤, 다음에 가르쳐드릴게요. 커피도 얻어먹었는데."
별로 어려운것도 아닌걸요. 씩 웃으면서 말했고- 그럼 누나는 저 노래 알려줘요, 그렇게 말했다. 시무룩한 표정이 어쩐지 귀여워 작게 미소지었다. -
489 이준 (4515E+54) 2016. 7. 31. 오후 1:25:19연이주 안녕! 좋은 오후. :D 답레 퀄리티가 낮아서 미안. :( 이따 저녁엔 집에 돌아가니까, 그때는 좀더 신경쓸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바른생활 어린이. 연이주도 바른생활 어린이 하라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D
10시가 늦은거야? (5시에 일어난적도 있음) 저런, 다음엔 좀더 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손꼭잡)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10시에 일어나도 괜찮으니까! :D
네(즉답(꼭껴안(코피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왜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건 잘 말하면서 이상한데서 부끄럼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귀엽다.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이 반대가 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외전영향인가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라.
응 손에 물 하나 안묻히고 살게 해줄게! :D
(행복) 아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되겠네!(아님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빗부빗) 아싸! 와아! 힘내야겠다. :D
뭐시키지이.. 메이드같은거 시킬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섹시 그거 그냥 평소대로 하면 되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정말 좋을것같아 :)
...삐질거야..?(울먹울먹) 미안해..(눈물뚝뚝)
흥, 몰라 보지마(볼빵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귀엽다. :) 보리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쓰담쓰담(토닥토닥)
(꼭껴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되게 좋다 :)
맞아 달팽이 귀엽지.
(구석(츄욱(울먹욺먹
응 나도 잘잤어. 덥다.. :( 으 컴퓨터 상태가 이상해서 답레도 잡담도 다 퀄리티가 맘에 안드네. 이따 빨리 집에가야겠다. :)
연이주도 오늘도 좋은 하루, 늘 사랑해. (뽀뽀) -
490 연이 (98281E+53) 2016. 7. 31. 오후 9:56:47이준주 안녀엉... 나 점심 때부터 할아버지댁에 내려와서 하루종일 밖에 있다가 이제 들어왔... 여기서 자고 내일 집에 가서 답레 못줄것같아ㅠㅠ 미안해 내일줄게... :( 기다리지 말고 일찍, 푹 자 :) 오늘 좋은 하루였길 바라고, 내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내일 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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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이준 (32403E+54) 2016. 7. 31. 오후 11:37:58앗 그렇구나 괜찮아. :D 잘자고, 나도 사랑해. 내일 그 이야기 들려줘 ㅋㅋㅋㅋ 수고 많았어 오늘하루. :) 잘자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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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연이 (59851E+56) 2016. 8. 1. 오후 6:51:54빨개진 얼굴을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에게 너무 짓궂다며 말하는 그 모습에 싱글싱글 웃었다. 아 이 귀여운 후배는 어디서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혼자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의 밴드부 활동이 진짜 기대되는데, 하고 중얼이고는 그치? 라며 또 웃었다.
저도 가만히 안있을거에요, 리고 말하는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겁먹은 척 했다.
"진짜아? 어떻게 할건데에?"
정말정말 궁금해하며 장난스레 머리를 쓰다듬는 준의 손에, 마치 강아지가 머리를 들이미는 것 같은 행동을 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쓰다듬을거야?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물었다. 저 떨리는 목소리와 붉게 물든 얼굴에 더욱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 내가 원래 이렇게 짓궂었었던가? 진짜 하지마요- 하는 말에 알았어, 알았어, 라며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따라 주체가 안되네, 하는 생각에 미안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라- 왜 말을 못 맺을까- 정말 팬많아? 여자아이들도 여럿 울렸어? 그럼 나도 너한테 반하려나-"
자기도 팬 많다고 말하다 말을 끝내지 못하는 것에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너한테 반하려나- 라며 또 장난스레 그렇게 말했다.
그러다 보여지는 강아지사진. 진짜 귀여운 웰시코기의 사진들에 우와, 하고 감탄했다.
"짱 귀여워... 우와아... 이름이 뭐야? 몇 살? 진짜 귀엽다..."
사진들에 눈을 고정한 채 연신 우와아거리다가 준과 사진을 번갈아보았다. 정말 닮은 것 같은데? 라며 웃었다. 작고, 귀엽고... 진짜 귀엽다, 라고 말하면서 또 환하게 웃었다.
"아싸, 역시 준이! 2학년 기타애들은 가르쳐달라고하면 안가르쳐주고 오히려 보란듯이 더 열심히 기타치는 척한다?"
투덜투덜, 베이스와 일렉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다가- 진동벨이 울려서 바로 음료를 가지고 왔다. 달달한 초코 맛에 헤실거렸다.
"근데 우리 후배님은 왜 나하고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커피마시자는, 그런 작업 멘트를 했을까아?"
헤실헤실 웃는 상태로 준을 바라보았다. 일부러 뒷말을 천천히 끌면서 말하며 준의 눈을 마주보았다. -
493 연이 (39445E+50) 2016. 8. 1. 오후 7:10:33짠 이준주 안녕 :D 좋은 저녁! 잘 지냈어? 답레가 너무 늦었지 :( 게다가 짧ㅇ... 죄송해요...
응응ㅋㅋㅋㅋㅋㅋㅋ우와 5시에? 그거 진짜 바람직한 기상...!! (아님) 나도 하루종일 자고 싶다... 아프면 하루종일 잘 수 있을텐데... 요즘 너무 건강해 나...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D ㅋㅋㅋㅋㅋㅋ좋아 그럼 밖에 안나가고 뒹굴거리기만 하는걸로...!
(빵긋) 오빠아 사랑해! (해맑) (기습) (계획대로)
...아 사실 오빠라는 말도 부끄러워... 그치만 성공했으니... 헤ㅔㅎ
우리 사이 이런 사이에요 하고 자랑하는건 그냥 자랑이니까 별로 부끄러운게 아닌데 그 딥... 그건 부끄러워! 당연하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ㅋㅋㅋㅋㅋ아 근데 자꾸 이러면 내가 변태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것 같은데... 변태 아닙니다 :P ㅋㅋㅋㅋㅋㅋ
앗 그럼 이준주한테 시집가야겠다 :Dㅋㅋㅋㅋㅋㅋ
ㅁ, 메이드?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 진짜? (동공지진) 메이드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그냥 평소대로... 섹시... (동공지진22)
진짜 :D
츄욱했었지만... 지금은 괜찮아ㅋㅋㅋㅋ울지마...
아 이준주 왜이렇게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 (헤실헤실) 아니 근데 그때 진짜 놀랐었어... 목말라서 벌컥벌컥했는데 아빠 맥주...ㅋㅋㅋㅋㅋ 이준주는 술 잘하는 편이야?
진짜 좋다 :D
ㅋㅋㅋㅋㅋㅋㅋ구석에 왜 가ㅋㅋㅋ이리와(꼭껴안) 이제 진짜 괜찮아(토닥토닥)ㅋㅋㅋㅋㅋ
더워... 어제 폭염주의보라고 문자 몇번이나 오다라ㅋㅋㅋㅋ 집엔 잘 들어갔어? 난 어제 할아버지댁가서 먹을거 엄청 먹었어... 특히 옥수수... 몇 개먹었더라...
나도! (뽀뽀) -
494 이준 (81342E+50) 2016. 8. 1. 오후 8:16:48누나는 싱글싱글 웃다가 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으, 자꾸 저 놀리지 마요 진짜아- 누나 변태, 그렇게 중얼중얼거리면서 흥, 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는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저희 공연도 하는거죠? 되게 재밌을것같아요. 연습 많이해야지.. 참, 작년엔 뭐 공연했어요?"
축제때나, 아니면 또 오디션같은걸 보러 어디를 가기도 할까?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고- 연이누나의 짖궂은 행동에 다시 얼굴이 달아올랐다. 마치 잘 익은 홍시마냥 새빨개서 김이 모락모락 뿜어져나올것만같았고- 가,가까워요, 라면서 팔을 가볍게 밀려했다.
"몰라요, 진짜아."
다시 고개를 푹 숙였고, 으-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다가 슥 고개를 들어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
볼을 빨갛게 물들인채로, 조금은 당돌하게. 그렇게 물어보았고- 들려오는 말에 대답했다.
"그, 그, 그..럼요. 패, 팬도많고-"
떨리는 목소리로, 손을 배배꼬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다- 다시 들려오는말에 고개를 푹 숙였다.
"...몰라요, 나빠요 누나.."
울먹이면서 그렇게 말했다. 우우, 코를 훌쩍였다.
"몽쉘이요. 두 살이고, 네?"
하, 하나도 안닮았거든요. 저 놀리는거죠?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면서 부부, 그런 소리를 냈다. 그러다 환하게 웃는 누나의 모습에 예쁘다,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고- 문득 부끄러워져 뺨이 발갛게 물들었다. 그리고는 슥, 괜히 사진을 뒤적거렸다. 여러 강아지사진이 지나갔고- 내가 속옷만 입고있는채, 머리엔 수건을 두르고 있는 사진이 나타났다. 이사오기전 내 집이었고- 화들짝 놀라서 폰을 떨어트렸고, 어, 어어, 그게, 저, 채 말을 잇지 못해 핸드폰을 주워서 꾹, 삭제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분명 상현이가 찍었겠지, 왜, 어째서, 하필 지금, 거의 울지경이 되어서 슥, 고개를 들었다.
"저, 미안해요. 그게.. 친구가 찍었나봐요. 몰랐어요."
그렇게 말했다.
"나쁘네요."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저, 열심히 가르쳐드릴게요. 금방 늘거에요, 분명. 그렇게 속삭였다. 그러다가 진동벨이 울렸고, 내가 받아오려다 누나가 받아와 멈칫한채, 우물쭈물하다 다시 자리에 앉았다.
"연이누나, 고마워요. 이것도 직접 갖다주시고, 사주시고."
다음에 꼭 제가 살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작게 웃었다. 그리곤 음료를 한모금 마셨다, 아, 달다- 그리고 들려오는말에 콜록, 콜록거렸다. 새빨개진 얼굴에선 당장 김이 뿜어져나올것같았고, 당황해서 몸을 뒤로 빼면서 고개를 떨궜다.
"그..그게에, 아니, 저.. 작업..이라니요."
아, 아닙니다. 손사래를 치면서도 여전히 얼굴은 새빨간채, 고개도 떨군채였다. -
495 이준 (81342E+50) 2016. 8. 1. 오후 8:26:16연이주 안녕!! :D:D 당연히 잘지냈지.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놀기도하고, 겜도 하고.. 되게 재밌게 보냈지. 친구집에서 술도먹고 하룻밤도 자고오고, 푹 자고 먹고. 좀전에 저녁먹고와서 답레썼어. :) 집도 조금전에 들어왔고.
연이주는? 밥은 먹었어? :D
아냐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 신경쓰지마 (쓰담쓰담)
ㅋㅋㅋㅋㅋ 그럼! 완전 바람직한 기상(아님)
사실 잠은 눈 떠질때까지 자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 전날 새벽 5시에 잤는데 10시쯤 일어나면 뭐 그것도 그것대로 잘잔거고, 전날 9시에 잤는데 다음날 12시에 일어나도 뭐 그것도 그것대로 잘잔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조금 이상한가?
근데 알람때문에 죽을것같은데 일어나는건 싫지. :( 전날 몇시에 잤든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자고싶을때 자고 일어나고싶을때 일어나, 주말정도는.
아픈다고...?(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가고싶을때 나가고 이불 둘둘말고다녀도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뽀뽀)
나도 사랑해(목잡)(키스)
오빠라는 말도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진짜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시한 이미지인거같은데 속은 완전 귀염둥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차도녀처럼 생겼을것같은데..!
뭐야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왜 부끄러워! 딥키스를 왜 딥키스라고 말하지 못하니! (???)(이상한거 강요중)(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 맞잖아! 훔쳐보고.. 초콜렛도 먹는다고 그러고.. 납치한다그러고..(???)(아님)
ㅋㅋㅋㅋㅋ 와아! 내가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살게 해줄게(손꼭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보니까 시켜야겠네 세상에 뭐죠 이 귀여운 생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동공지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적인 만남, 운명적인 사랑..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만났지. 되게 신기하다 :D
정말? 와아!(해맑)
뭐야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껴안)(쓰담쓰담) 나도 그런경험 있었지, 냉장고에서 콜란줄알고 마셨는데 간장이었다거나.. 포도주스인줄알았는데 포도주였다거나..으 지금생각해도...
나는 술 완전잘하지. 주량도 세고, 친구들중에서도 내가 제일 잘하는편이야.
나도 좋아해, 사랑해! (뽀뽀)
진짜요..?(울먹울먹)
맞아, 나도 그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런데가면 그러지. :) 잘먹었다니 다행이다. 나도 집에 잘 들어갔어! :D
오늘도 좋은하루였기를! 그리고 내일도. 월요일인데 힘들었겠다, 늘 사랑해. (맞뽀뽀) -
496 연이 (58521E+57) 2016. 8. 1. 오후 11:17:17변태라니, 아닙니다 그런거? 라며 난 몰라요 식의 표정을 짓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아 진짜 귀엽다. 왜이렇게 귀엽냐고 솔직하게 말하면 화낼까? 싱글싱글 웃다가 준의 질문에 가볍게 대답한다.
"우리 학교 축제는 당연히 무대했었고, 다른 학교 축제에도 찬조 공연으로 많이 갔었지. 이 것외에도 하고싶은 활동이 있으면 말해. 멤버들끼리 다같이 상의해서 결정하니까..."
우리 동아리 자유도가 높은 편이라서, 하고 밝게 덧붙였다. 하고싶은거 있어? 라 물어본다.
홍시같이 빨개진 얼굴에 가까워요, 하는 말에도 그냥 밀려나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홍시네? 잘 익었나 먹어봐도 될까?"
흐뭇한 미소로 흥얼거리며 혼잣말하듯 작게 중얼이고는 팔을 들어 손가락으로 살짝 쿡, 하고 찔러본다. 말랑말랑하네, 라며 헤실대다 조금은 당돌한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른 사람한테? 아니. 나 너한테만 그러는데?"
다른 사람한테도 장난은 잘 치지만, 이런식으로 장난치는건, 글쎄, 준이 처음이지않나싶다. 스스로도 왜 준한테만 이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귀여우니까, 라는 말로 납득하고 그렇게 말했다. 사실 면접보던 날,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눈길이 자꾸 갔다고는 말 안해야지. 흐뭇한 미소를 유지했다.
곧, 코를 훌쩍이며 저를보고 나쁘다 말하는 그 모습에 진짜로 납치할 뻔했으나 (?) 꾹 참고 한숨을 후, 내쉬었다. 어디서 납치안당하게 조심해, 라고 뜬금없이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진지하게 준을 바라보다가 방긋, 웃었다.
"몽쉘? 잘 어울려... 어째 이름도 귀엽냐아..."
멍하니 강아지 사진들을 보다가 갑자기 나온 준의 사진에 순간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핸드폰이 떨어지고, 준이 다시 주워 삭제할 때까지 눈만 깜박이다가 슬쩍, 눈을 가느다랗게 좁혔다.
"준이 너... 그런 취향...? 옷 다 벗고 속옷차림으로 사진을 찍고 간직하는... ㅂ, 변태...?"
가느다란 눈으로 준이를 보며 그래, 이해해줄게... 라며 말을 흐리다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조금만 건드리면 울 것 같은 그 얼굴이 진짜 납치하고싶을만큼(?) 귀여워서. 작게 키득거렸다.
나쁘네요, 하고 맞장구치며 열심히 가르쳐준다는 말에 기뻐서 환하게 웃었다. 아싸 진짜 내 편 생겼다, 라며 룰루난나 하다가 음료를 가져와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고맙다는 말에 가볍게 미소짓다가, 곧, 김이 뿜어져나올 것같은 새빨개진 얼굴로 콜록거리는 준이를 보며, 왜 콜록거리는지 알면서도 괜찮아? 왜그래? 라 말했다.
"어라라, 작업거는거 아니었어? 그럼 왜 나하고 헤어지는게 아쉬웠는데?"
싱글싱글 웃으며 대답을 기다렸다. -
497 이준 (81342E+50) 2016. 8. 1. 오후 11:40:33"맞는거같은데요.."
입술을 삐죽, 내밀며 우우, 그런 소리를 내었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난 몰라요- 식의 표정을 지을수가 있을까. 곧 웃음을 터트리곤 싱글싱글 웃는 연이누나의 모습에 작게 한숨쉬었다.
"진짜, 너무해요 연이누나."
으, 정말-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눈을 크게 뜨면서 흐응, 하는 소리를 내었다.
"우와. 저희 무슨 거의 진짜 밴드같은데요? 멋지다. 작년엔 뭐 불렀어요, 반응은 어땠어요? 참, 저희 오디션같은데 나가보면 어때요?"
예전에 슈퍼스타K나 보이스코리아같은거 유행했으니까. 지금은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랩스타같은게 유행하고있지만, 여전히 노래는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생글생글 웃었다, 앞으로 있을 공연도 기대됐고, 연습도 당연히 그만큼 기대됐다. 빨리 부활동하고싶었다, 그리고- 연이누나랑 함께있으면, 즐거웠으니까.
문득 든 생각에 발갛게 볼이 물들었다.
"저는, 음, 길거리 버스킹?"
헤헤, 작게 미소지으면서 웃었다. 동아리 자유도 높구나, 좋다. 그리고는 두 뺨을 양손으로 감싸었다. 정말, 몰라요. 왜 자꾸 웃는거에요, 우우. 연이누나에게 투덜거리며.
"ㄴ,네?아니,네?"
곧 들려온 말에 두 눈은 놀라 크고 동그랗게 떠졌고, 곧 뺨에 콕, 하고 부드러운 손 끝이 닿자 히익, 하는 소리를 내며- 놀라 움츠러든 어깨와 나도모르게 뺨을 감싼 손. 뒤이어 들려온 말에 물었다.
"누나 저 좋아해요?"
그러다 문득 자신도 뱉은 말에 놀라서 어, 어? 하다가 아니, 그, 부, 부끄러우니까 하지 마요 좀. 말이 잘못나왔잖아요, 얼버무리면서 시선을 피했다. 몰라, 나 왜 저런말을 했을까. 망했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ㅏㅏㅏ 속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누나는 여전히 흐뭇한 미소를 유지한채였다가- 곧 등에 오한이 일었다. 뭘까, 이 납치당할뻔한 기분은(?). 4차원의 벽이 무너지기전에 이쯤에서 그만두자.
곧 누나는 한숨을 내시ㅟ더니, 납치당하지않게 조심하라며 의미심장하게 중얼이면서 나를 진지하게 바라보다가 방긋, 웃었다. 네, 네.. 나도모르게 그렇게 중얼이듯 대답해버렸다.
"..누나야말로 납치 안당하게 조심해요, 나보다 작으면서."
흥, 조금 토라진듯 속삭이고는- 곧 들려온 말에 웃었다.
"그쵸. 요새 살이 너무쪘어요. 꼭 몽쉘같지않아요?"
아하하, 웃었다.
곧 누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끔뻑이다가 곧 눈을 가느다랗게 좁혔고- 들려온말에 버럭했다.
"아니에요! 친구가, 상현이가 찍었어요! 목욕하고 나왔을때."
거의 울 지경이 되어서 그렇게 이야기했고, 곧 키득거리자 고개를 푹 숙였다. 누나 나빠요, 나 삐졌어요. 저리가요 흥,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면서 팔짱을 끼고는 홱,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누나는 환하게 웃었다. 내편생겼다는 그 행동에 나도 작게 웃었고- 여전히 고개는 못 든채였다.
"누, 누나도 거절 안했잖아요. 그럼 누나도 헤어지는게 아쉬웠던거 아니에요? 누나는 왜 아쉬웠는데요?"
흥, 반격이다. 떨리는 목소리, 여전히 발갛게 물든 두 뺨으로 말했고- 그 공격은, 발톱을 세운 햄스터만큼이었다는걸 본인은 알지 못했다. -
498 연이 (58521E+57) 2016. 8. 1. 오후 11:49:44우와 진짜 즐거운 하루 보냈구나! 다행이다ㅋㅋㅋㅋ:D
응응 밥이야 당연히 먹었지 :D! 할아버지댁에서 올라와서 바로 학교갔어서...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 이었지만? 헤헤 ㄴ, 내일은 김밥천국갈거야...!
고마워 :D 쓰담쓰담 최고오...ㅋㅋㅋㅋㅋㅋ
완전 바람직한 사고방식...! 암암 눈 떠질때까지 자야 푹 자는거지! 아 이제 실컷 잤으니까 슬슬 일어나볼까 하고 몸이 스스로 깨는거니까...? 짱이야... 근데 하루종일 자면 어떡하지ㅋㅋㅋㅋ 맞아 알람때문에 억지로 일어나는거 싫어 :( ㅋㅋㅋㅋㅋ응응. 근데 침대에 계속 누워있으면 혼나니까 책상에서 자는걸로...(안됨)
아뇨...! 아프겠다는 말은 아니고 아팠으면 하루종일 누워있을텐데 하는 작은 소망같은거...아냐 안아플게ㅋㅋㅋ작년에 한번 크게 아팠어서 올해는 안아플걸ㅋㅋㅋㅋㅋㅋㅋ 튼튼!
헤헤 최고잖아...! 그럼 나 이준주가 먹여살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뭐라도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줄아는게 없다)...ㅇ, 요리라도 배우면...!
그... ㅇ, 여고니까 당연하잖아! 그 호칭은 초등학생 때이후로는 안썼어! 중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선배로 통일했으니까! 부끄러운게 당연한거야...!!(??) 아 그런 말 자주들어... 차도녀는 아니지만 나 첫인상하고 엄청 많이 차이난다고... 욕일까 칭찬일까... 키랑 인상에 안맞게 행동한다하는데... 뭘까...
그걸 안부끄러워하는 이준주가 이상한거야!(아님) 변태!
훔쳐보고 초콜릿 어쩌고는 부정못하지만! (??) 납치는 이준주도 자주하려고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꼭잡22) 진짜 시집가고싶잖아 :Dㅋㅋㅋㅋㅋㅋㅋ
바, 반응이 어때서...!! 잠깐만 진짜로 시키게...!!??(동공지진) 아아니 일단 할 줄도 모르고... 어... 몰라 으아ㅏ아ㅏㅏㅏㅇ
ㅋㅋㅋㅋ진짜 신기해 :D 게다가 이렇게 잘 맞는게 너무 많아서 도플갱어 수준이고ㅋㅋㅋㅋ
(쓰담쓰담) (쪽쪽)
:P
엑... 간장... 포도주... 나 그래도 커서는 이제 안헷갈려하는데... 이준주 바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
우와...? 보통 주량이 어느정도야 술이 세다고 말할 수 있는거야? 흠 청소년때부터 마셔서 그런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 (꼭껴안) 이준주 귀여워어어ㅓ어ㅓ...
할아버지댁 내려가기 전에 문자 두 통, 내려가고 나서 문자 두 통... 폭염주의보... 진짜 더웠지 :( 그치만 옥수수 맛있었어 흐ㅔㅔ헤헤ㅔㅎ
아냐 괜찮았어 :D 답레 볼때마다 기분 올라가서ㅋㅋㅋㅋㅋ내일도 좋은 하루! 벌써 밤이네 :)
사랑해 (쪽쪽쪽) -
499 연이 (58521E+57) 2016. 8. 1. 오후 11:50:53응? 엄청 빠르잖아... 나도 금방 써올게!
-
500 연이 (42055E+62) 2016. 8. 2. 오전 12:31:20"정말 아닌데에- 어떻게 18살의 예민한 여고생한테 변태라는 심한 말을 할 수 있어..."
상처받을거야 흑흑, 하다가 그러니까 난 변태가 아니야 흐흐, 라는, 누가봐도 변태같은 웃음을 일부러 흘리고는 즐겁게 웃었다. 아 어떡하지, 진짜 귀엽고 재밌는데, 하는 생각에 계속 싱굴거렸다.
"뭐- 고등학교 동아리지만 웬만한 활동은 대부분 하니까... 진짜 밴드 맞지? 작년에도 내가 거의 보컬이었어서... 체리필터 노래라던가 윤하 노래도 했었고... 모르겠다, 기억안나. 가끔 선배랑 듀엣으로도 했었어. 올해는 너랑 듀엣하면 되겠다. 오디션? 그것도 괜찮은데... 얘기해보자! 오디션 같은데 나가고싶은거야?"
즐겁게 웃으며 이것저것 말했다. 아- 기대되는데. 기분좋은 떨림이 온 몸가득 퍼져나간다. 그러다 준의 말에 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길거라 버스킹이라, 괜찮은데? 멤버들이랑 얘기해보자. 분명 다들 좋아할거야."
작년엔 해본 적 없으니까... 다들 좋아하겠다. 작게 흥얼거리다 제가 한 행동에 놀라 움츠리는 모습을 보며 헤실헤실 웃었다. 아 어떡하지 진짜 귀여워...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귀여운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곧, 이어지는, 의외의 말에 순간 놀라 준을 바라보았다. 꽉 찬 직구! 곧 다시 웃으며 입을 열었다.
"당연히 좋아하지. 준이같은 후배를 싫어할 선배가 있겠어? 후배님은 나 싫어?"
당연히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했다. 준이 같은 후배를 싫어할 선배는 없을거라며, 웃으며 말했다.
"나? 난 괜찮아! 납치할 사람도 없을걸? ...그래, 난 작으니까 더 조심하라는거지..."
많이 먹고 키클거야! 라며 음료를 들이키다가, 찡-한 느낌에 으에어, 했다. 차가워... 라며 칭얼거리다 이어진 준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고 시무룩했다.
"야... 너... 그게 살찐거면..."
우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남자애들은 도대체 뭘 보고 자기가 살쪘다고 말하는걸까, 하는 생각에 또 음료를 들이켰다. 크으, 하고 먹어본 적도 없는 술 흉내를 냈다.
버럭하는 모습에 몰래 숨죽여 웃다가 삐졌다며 볼에 바람을 넣고 몸을 홱, 돌리는 것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하, 미안, 미안해. 화났어? 자자, 우리 준이 착하지. 누나봐봐, 응?"
팔을 올리고 손으로 얼굴에 꽃받침을 한 상태로,
"까꿍?"
이라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어어,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반격하는 듯한 그 말에 싱글거리며 내가 먼저 물어봤다고, 유치하게 말했다. 너가 먼저 대답해야지, 하고 싱글거리며 또 대답을 기다렸다. -
501 이준 (12634E+55) 2016. 8. 2. 오전 12:34:31ㅋㅋㅋㅋㅋㅋ 응 엄청 즐거웠지. :)
밥 잘 챙겨먹고 다니네, 기특해라 (쓰담쓰담)
뭐야, 할아버지 댁에서 올라와서 바로 학교..?(동공지진) 으 세상에. 피곤했을텐데.. :( 오늘은 일찍 자, 내일도 나가야하잖아.
편의점...김천...?(우사미눈) 흥 몰라, 쓰담쓰담 안해줄거야.(토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이렇게 자는게 좋지, 근데 깨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돼. 한 8시쯤에 부스럭거려서 깨거나 하면 한 30분간격으로 자다깨다자다깨다, 그러면 오후 2시쯤에나 일어나게되고, 그럼 일어나면 머리아프고 그러더라. 상쾌한 그게 없달까..? 사실 일어나서 상쾌한느낌 몇번 안느껴본것같지만 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자면 자는거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알람소리 정말 싫어서 나는 일부러 노래같은걸로 안해놔. 평범한 따르르르릉이야.
책상... 침대에서 자! (이불둘둘(침대에 던짐)
흥 몰라 이미 삐졌어. 나도 아파버릴거야, 금연 안해버릴거라구!(생떼)
ㅋㅋㅋㅋㅋㅋㅋ 응 먹여살려줄게. 먹여주기까지할게! 물론 마우스 투 마우스로(더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할줄아는게 왜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을거같은데. 요리도 잘할것같고 그냥 만능인일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만 그렇게 불러줘(흑심흑심)
그런걸 갭모에라고합니다(코피) 뭐 연이주는 어떻든 내가 좋아하는 연이주라는건 변함없으니까. :D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변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자기방어야!(???)
(깍지꼭) 그럼 오면 되겠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잠깐만 우리 몇번결혼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코피) 시켜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어? 아주그냥 준이가 누나라고불러주니까 막 좋아죽고(연이주:뭐래) 막 여태까지 당한거 다 복수하고있지? 두배로 갚아줄게(쪼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우리 아무래도 뭔가 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비부비)
(뽀뽀)
나도 일곱살적에 한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안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두병정도면 잘먹는거지! 나는 여덟병도 먹어봤지롱. 다음날 죽을뻔했지만.. 우리 집안이 원래 술 잘먹어서 ㅋㅋㅋㅋㅋ
(찔림) 연이주도 마셔봤잖아!!(???)
(데굴데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가 더 귀엽거든요 흥흥 :p
맞아 진짜 덥더라. 옥수수..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좀전에 슈퍼갔다왔지롱. 썬키스트 자몽맛 하나 사왔는데 배가 아프네.. :( 뭐 약먹었으니까 낫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래. 맞아, 벌써 밤이네. 내일도 좋은하루!
내가 더 사랑하지롱(딥키스)
ㅋㅋㅋㅋㅋㅋ 만화보다가 들어와보니까 답레보여서 이었지. 재밌더라. :) -
502 이준 (12634E+55) 2016. 8. 2. 오전 1:17:21"앗,저,그게에-"
헉 너무 심했나, 어쩌지 싶어 안절부절 못하다가 누나의 웃음에 축,고개를 떨궜다.
"..저 삐졌어요."
흥. 몰라요, 하면서 팔짱을 끼고 고개를 휙 돌렸다. 그러다 슥 고개를 들어 바라본 연이누나는 해맑게 웃고있었다. 피식 웃으면서, 정말 미워할수 없다니까, 조용히 중얼였다.
"우와.. 정말 멋지네요. 저 들어오길 진짜 잘했어요."
환하게 웃으면서, 그렇게 해맑게 말했다.
"응,저랑 듀엣해요 누나. 아, 네. 나가보는거 좋지 않을까요? 분명 다들 좋아해줄거에요."
즐겁네요, 이런 얘기하는거. 웃으면서 얘기했고- 기분좋은 떨림이 몸을 휘감았다.
"오디션에서 일등하면 어쩌죠?"
반쯤 농담으로 웃으면서 얘기했고- 홍대쪽 가면 작은 클럽도 얻을수 있을지 몰라요. 아니면 무대나, 그렇게 덧붙였다. 아니면 뭐,지하철에서 하면 되니까요. 작게 웃으면서 얘기했다.
"네?"
누나는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나는 후드를 푹 뒤집어 눌러쓰면서 얘기했다.
"....아뇨. 조,좋아해요."
나는 그런 의미로 물어본게 아니고, 그런 의미로 말하는게 아닌데. 부끄러워 얼굴은 붉게 물들고, 목소리는 떨린다. ..그러다가 곧 한숨을 내쉬었고 음료를 한모금 삼켰다. 달다.
"..선배로써요."
피식, 웃으면서 연이누나를 바라보았고, 그렇게 얘기했다. ..선배로써, 일까. 적어도 지금 얘기할건 아닌것같아. 이제 겨우 두번째 만남인데.
다시 음료를 한모금 더 삼킨다. 달디 달았다.
"왜 괜찮아요, 요즘 세상이 어떤..아니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닌데요!"
그러다 곧 음료를 쭉 들이키다 머리아픈건지 으에에, 거리는 모습에 크게 웃었다. 아하하, 뭐에요, 정말. 그렇게 말하면서 축 처져있는 연이누나의 입가로 오른손을 뻗었다.
"다 묻었어요."
슥, 엄지로 입술을 흝어 묻은걸 닦았고, 엄지를 쪽 빨았다. 그리고는 들려오는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저 말고 몽쉘이요."
아하하, 또 연이누나의 행동에 크게 웃었다.
왜 술마시는것같은 흉내를 내는걸까.
"뭐에요 그게. 술 마셔본적도 없을것같은데."
혹시 담배피고, 술도 마시고,등에 용도 있고, 이미 서울을 접수했다던가 그런건 아니죠? 풋,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중간중간 웃음이 터져버린 농담을 던졌고, 눈물을 슥 닦았다. 아, 웃겨라.
누나는 내 행동에 곧 사글사글 웃으면서- 곧 눈이 동그랗고 크게 떠졌다. 눈썹은 크게 치켜떠졌고, 시선을 떨궜다.
"..알았으니까 그거좀 하지마요.."
심장에 안좋아.. 뒷말은 삼키면서 꾹 가슴께를 쥐었다. 내 심자앙.. 곧 한숨을 내쉬다가 누나의 기습반격에 콜록거렸다.
"그냥, 누나랑 더 있고싶어서 그랬어요. 왜요,뭐요! 흥."
입을 삐죽 내밀면서 그렇게 말하고는 음료를 한모금 삼켰다. 아, 달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이어폰을 꺼내었다. 천천히 일어나 누나 옆으로 가서는 안으로 들어가봐요, 하고는 옆에 털썩 앉았고 이어폰 한쪽을 건네었다.
"노래들어요, 우리."
볼은 발갛게 물든채로, 건넨 손은 떨려왔다. -
503 이준 (12634E+55) 2016. 8. 2. 오전 1:55:04자려나. 나도 슬슬 자야겠다, 내일도 좋은 하루. 늘 사랑해 내사랑. :)
-
504 연이 (17163E+57) 2016. 8. 2. 오후 8:18:07또 삐졌어? 삐돌이네- 라며 즐겁게 말했다. 저렇게 귀엽게 행동하면 자꾸 삐지게하고싶어지잖아, 하는 나쁜 생각에 고개를 가볍게 젓다가 들려오는 말에 미소지으며 그래, 정말 잘 들어왔어, 하고 맞장구쳤다.
"그래, 재밌겠다- 듀엣 뭐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보자."
정말 즐겁네, 라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디션에서 1등하면... 데뷔하지 뭐! 그럼 공부 안해도 되려나?"
라는 말을 하면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후드를 눌러쓰며 선배로써 좋아한다는 말에, 싱긋 미소지었다. 그래, 선배와 후배로써. 그런데, 그것과는 분명 다른 지금의 두근거림은 뭘까. 하지만 이제 겨우 두번 만났는걸. 대화하는건 사실상 지금이 처음이고. 왠지 깊어지는 생각에 고개를 다시 가볍게 젓고는 다시 미소지었다.
그러다 그런 뜻으로 말한거 아니라는 말에 그런 뜻 진짜 아니야? 아니면 너도 나 작다고 무시하냐 등등 툴툴거리다가 입가를 엄지로 훑는 준의 손에 멈칫한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로 준이 엄지를 쪽 빨때까지 눈만 깜빡였다.
"아, 알고있었어. 그래서 내가 닦으려고 했는데..."
웅얼웅얼거리다 휴지로 손가락 닦지, 라며 또 웅얼거리다 얼마 남지않은 음료를 한모금 더 마셨다.
"응? 아... 몽쉘 얘기였구나! 아 살얘기 나오니까 괜히 혼자 찔려서..."
왠지 민망해서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뺨을 긁적이다가 이어지는 말에 웃었다.
"아 이런, 들켰네. 너와 나의 비밀로 남겨두자. 알겠지? 쉿!"
찡긋, 윙크하면서 검지를 입술 앞에 가져가서 쉿, 했다. 사실 난 담배는 기본이고 용이랑 호랑이가 등에 그려져있고 이미 서울을 접수했지! 라며 허세 가득한 말들을 늘어놓다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응? 왜? 뭘 하지마-?"
여전히 얼굴엔 꽃반침을 한 채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까꿍, 같은 거? 라면서 모르는 척 능청스럽게 말했다. 왜 하면 안돼? 라며 싱글싱글 웃었다. 아 진짜 귀여워, 라는 생각에 흐뭇한 미소가 가득 지어진다.
"우와아, 정말? 흐음. 그럼 나하고 왜 더 있고싶었어, 라고 물으면 또 삐질거야?"
또 짓궂은 물음. 여전히 해맑은 웃음으로 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제 옆으로 와서 앉으려는 준의 행동에 물음표를 띄운 채 순순히 옆에 앉을 수 있도록 조금 들어갔다. 이어폰 한 쪽을 건네는 준. 건넨 그 손이 떨리는 것과 붉게 물든 얼굴을 보다가 싱긋, 웃고는 그래, 라 말하며 그것을 받고 귀에 가져갔다.
"무슨 노래인데?"
간질간질, 무언가가 또 마음을 간질인다. -
505 연이 (17163E+57) 2016. 8. 2. 오후 8:23:05ㅋㅋㅋㅋ다행이네 :)
쓰담쓰담 헤헤...
차 안에서 잤지ㅋㅋㅋㅋ 그렇지 내일도 나가야하지... 내일모레도... 개학 이제 이주 남았어... 흑흑...
앗... 그치만 김천은 밥이잖아...! 돈까스도 있는데...!! 진짜 안해줄거야...? (울먹울먹)
이준주는 중간에 깨면 푹 못자는구나...왜 부스럭거려서 깨는거야ㅋㅋㅋㅋ 푹 자야지!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 그거 느끼기 어려운 것같아... 특히 알람으로 일어나는 경우엔 전혀 상쾌하지않지 으으...ㅋㅋㅋㅋㅋ
앗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종일 자면 자는거지 뭐ㅋㅋㅋㅋㅋㅋ맞아 엄청 좋은 마인드다! 어 나도 알람 노래로 안해놓는데!ㅋㅋㅋㅋㅋ노래 싫어질까봐ㅋㅋㅋㅋ그래서 기본 알람... 무슨 자연의 소리인가 뭔가... 근데 난 어차피 알람 잘 못듣기 때문에 알람 설정해야하면 진동으로 해두고 베개 밑에다가 넣어놓고 자ㅋㅋㅋㅋㅋ그럼 진짜 바로 깬다!ㅋㅋㅋㅋ
(이불 똘똘) (침대 푹신) (헤헿ㅎ자야짛ㅎ) (성공적?)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아냐 안아플게ㅋㅋㅋㅋㅋ 봐봐 나 멀쩡해! (튼튼) 어라라 금연안하면 소원권도 없는데에?
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ㅔㅋㅋㅋㅋㅋ 근데 뭐랄까... 어미새와 아기새...?ㅋㅋㅋㅋㅋㅋㅋ
응? ㄴ, 내가? 전혀 아닌걸... 나 요리 진짜 못해... 맛있게 잘 먹기는 잘 할 수있는데! ...에잇 요리 그까이꺼 배우면 되지! (실패했다고 한다)
호칭... 어렵다... 그치만 이준주는 이준주니까 이준주라고 부르면 되잖아 :D
갭모에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자기방어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역시 나만 위험하고 그런거야...? 흠 그럼 앞으로는 참고 자제를...(???)
엄청많이 결혼해ㅋㅋㅋㅋㅋ이거 몇번째야...ㅋㅋㅋㅋㅋㅋ
(동공지진) (하는 방법을 검색해본다) (홈메이드, 웰메이드, 핸드메이드 같은 것밖에 안나온다) (동공지진2222) 어... 어... 어...
아, 아니거든! 누나라고 불리는게 뭐 딱히 좋은건 아닌데! (코피) 누, 누가 좋아죽는다는거야! (관을 준비한다) 아니 근데 복수는 아니야ㅋㅋㅋㅋㅋ준이가 너무 귀여워서... 엑 두 배로 갚는건 뭐야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 신기하다 :D 음 뭐랄까... 진짜 좋아 :)
(헤실헤실)
아그래? 다행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두병정도라... 가늠이 잘 안된다... 아니 근데 8병이요...? 히이이이익 필름 안끊겨?ㅋㅋㅋㅋㅋ 신기하다...
난 안마셔봤는데에에에에(빤히) 흠 근데 진짜 성인되기 전에 일찍 먹으면 술 세지는걸까... 그럼 미리 마셔두는걸로...!! (안됨)
흥흥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
썬키스트 자몽맛! :9 맛있겠다ㅏ 근데 배는 왜아파 :( 지금은 괜찮아?
미안... 어제 기절했어... 왜이렇게 자주 기절하는 것같지... 미안해 :( 잘잤어요, 내 사랑? 오늘 하루는 어땠어? 좋은 하루였길 :)
.../////////
웹툰? 맞아 재밌지ㅋㅋㅋㅋ난 네이버랑 다음 두개 봐 :D -
506 이준 (12634E+55) 2016. 8. 2. 오후 9:02:17
"삐, 삐돌...이.."
절대 아니거든요! 버럭, 조금은 장난스럽게 덧붙이면서 흥흥, 투덜거렸고- 변태, 그렇게 중얼이면서 눈을 장난스레 흘겼다. 그리고는 연이누나는 웃었고, 정말 잘 들어왔다며 맞장구쳐주었다.
"누나는 왜 밴드부 들어왔어요?"
전에 이 질문 했던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는 무슨 노래 좋아하는데요? 부르고싶은거 있어요?"
그러면서 또 다시금 물었다. 궁금한거 엄청 많네, 나. 작게 미소짓다가, 아, 저는 이 밴드 좋아해요. 혁오라고, 누나 알죠? 그렇게 덧붙이면서, Ohio, 그노래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작게 흥얼흥얼거리다가 누나를 바라보았다.
"노래방갈래요?"
작게 미소지으면서 물었고, 곧 들려오는말에 나도 웃었다.
"분명 공부같은거 안해도 될거에요. 그러려면 밴드 이름부터 정해야할텐데. 참, 누나는 공부 잘해요?"
질문투성이인 긴 말을 던지고, 다시 음료를 한모금 삼켰다. 아, 달다- 그리고는 누나의 말에 작게 웃었다.
"무시 아니에요. 으, 오히려 누나가 저 놀리고 있으면서."
그러다가 몸이 멈춘 연이누나. 물음표를 띄우는것처럼보일정도로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누나를 바라보았다.
"왜 그래요? 잘 안들려요, 누나."
몸을 바짝 숙여 기울이면서 물었다. 이상한데서 둔하고 부끄러움이 없는것같다.
"에이, 누나가 뺄 데가 어디있다고. 여자는 매일 다이어트한다던데. 누나 하나도 안뚱뚱해요, 빼면 병나요 병. 그리고 저는 좋아하는 사람의 몸무게같은거 별로 신경 안쓸거같은데."
별 뜻 없이 덧붙인 뒷말, 이어지는 작은 웃음. 그렇게 연이누나를 바라보았고, 크게 웃었다.
"우와, 그럼 사실 밴드부도 밴드부의 탈을 쓴 조폭사무소였군요! 저 이상한데 발 들여놓은거네요."
아하하, 크게 웃다가 눈물을 슥 닦았다. 아, 웃겨라. 그러다 다시 고개를 푹 숙이면서, 그거 하지 말라니까요, 그렇게 덧붙였다.
"네. 저는 삐돌이니까요, 흥."
다시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 입술을 비죽 내밀었고, 그러다 해맑은 웃음으로 나를 바라보는 연이누나와 눈을 마주쳤다. 곧 나도 바람을 빼며 푸핫, 웃어버렸다. 아, 정말 이길수가 없네요,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핸드폰을 꾹, 눌렀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귓가에 작게 속삭이면서 눈을 감았다. 은은하게 노래가 흘러나왔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지금 이 순간이 꿈만같아서. -
507 이준 (12634E+55) 2016. 8. 2. 오후 9:17:12다행이긴 뭘, 연이주야말로 친구들이랑 놀러다녀! 계곡도 가고, 캠핑도 가고.. 아 생각해보니까 안되겠다. 헌팅하면 어떡해..(질투)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귀엽다. 꼭 강아지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안에서 자면 불편하고 힘들텐데. :( 으 뭐야 방학의 의미가 없잖아.. 겨우 한시간 일찍오는데. 이주밖에 안남았구나.. 으 싫겠다(토닥토닥)
겨우 그런걸 먹으면 안해줄거야. 맛있는거 먹어! 스테이크, 연어, 초밥, 뭐 그런 엄청 비싸고 맛있고 화려한거. 내가 매일 뷔페를 먹여줘야되는데.. 최고급으로! (허세) 아무래도 빨리 결혼식을..(안됨)
졸린데 푹 못자는 타입이라 피곤할때도 있지 ㅋㅋㅋㅋㅋㅋ 이 동네가 별별 동물들도 벌레도 많아서.. 빨리 이사가야되는데. 그래도 요즘은 연이주덕분에 푹 자고있어. :D
ㅋㅋㅋㅋㅋ 맞아. 알람으로 일어나면 평소랑 일어나는 시간이 비슷해도 정말 힘들때도 있고.
아 우리 왜이렇게 통하는점이 많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하지만 나는 알람소리는 엄청 잘듣지롱! 밤귀가 밝아서.. 헉, 하고 완전 놀라듯이 깨어서는 알람 버튼 누르고 빨리 씻어. 씻고 나가면 정신은 차려지니까, 안그럴때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늘 푹좀 자! 답레 쓰다가 기절해버리지 말고, 졸리면 말하고 일찍 자고. :(
휴 다행이다. 앗.. 내가 불리한것같아.. 이렇게 된 이상 불굴의 의지로 금연 성공해서 꼭 메이드를 시켜야겠어!(???)
후후, 어미새와 아기새의 관계보다..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사랑을 줄수 있는데, 내 피앙새♥(버터줄줄줄줄)
ㅋㅋㅋㅋㅋㅋ 아냐, 아무것도 못해도 돼. 내가 다 해줄게! 손 하나 까딱 안해도 괜찮아.
아냐 오빠라고 불러줘(심장부여잡)
응 완전 좋아 사랑해.(궁서체)
아냐 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해주세요..!(???)
그래도 좋잖아! 신혼여행만으로 전국여행할수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진짜 이 귀여운 생물은 뭐죠 잡아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거든, 좋아 죽고 코피까지 흘리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연이누나 연이누나 해주니까 완전 좋아하더만! 딱들켰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너무 짖궂어.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세배로 복수를..(쪼잔) 외전 끝나면 기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늘 좋아해. (뽀뽀)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내가 여태까지 그랬던줄알아? 흥흥 몰라, 삐졌어! 뽀뽀해주면 풀릴지도..(흑심팍팍)
알 필요 없어. (쓰담쓰담) 8병이면 당연히 끊기지, 그만큼 마시고도 제정신인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음날 정말 죽을뻔했고..
에, 보리차로 착각하고 들이키고 어? 저번에도 마셔봤다며! 거짓말하기야..?(울먹울먹)
(회초리를 준비한다)(째릿)
연이주가 더 귀엽거드으으으으으은(배뒤집)(데굴데굴)(데굴데굴)
그러게, 응 지금은 괜찮.. 지 않나? 아까 또 저녁에 뭘 먹었더니 또 탈났나... 아냐 괜찮을거야. 걱정 안해도 돼 :)
흥, 몰라. 기절하면 이제 용서 안할거야, 그러니까 기절하기 전에, 자고싶을때 미리 얘기하고 가서 자. 내ㅅ...(심장부여잡(얼감) 잠깐만 나 심장에 무리가..(심쿵사)
응응 잘지냈고, 오늘도 즐겁게 놀다왔지. :) 연이주는? 참 나 내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러간다. 그런데 번역가가 박지훈이더라..(시무룩)
왜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하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난 웹툰말고 일본 만화같은거 보고있어. 되게 재밌네!
좋은 저녁,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였기를. 늘 사랑해. -
508 연이 (42055E+62) 2016. 8. 2. 오후 11:01:48"정말 삐돌이 아니야아-?"
작게 웃으면서 능청스럽게 묻다가 변태, 라며 장난스레 눈을 흘기는 준의 모습에 어깨를 으쓱이며 아아닌데? 하고 다시 난 모르오- 식의 표정을 지었다. 핸드폰 번호, 삐돌이 준이 라고 저장해놔야지, 하는 생각에 헤실헤실 웃었다.
"나? 으음... 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다 좋아해서...?"
왜 밴드에 들어오게 됐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하다 대답한다. 왜 들어왔더라, 하는 질문은 사실, 꽤 오랜만에 스스로에게 물어보는거라, 잠시 생각에 잠긴다.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였던가.
"들었을 때 힘이나는 노래들,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작게 미소지었다. 물론 두근두근한 사랑노래도 부르고 싶고? 라며 또 웃었다.
"음... 딱 하나 콕 집어서 말할 수가 없는데... 다 좋아해서. 스탠딩 에그도 좋아하고, 박정현이랑... 성시경 노래도 좋고! 부르고 싶은 것도 콕 집어서 말할 수가 없어..."
핸드폰을 꺼내 음악리스트를 쭉 훑어보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그나저나, 너, 궁금한 거 진짜 많구나- 라며 웃었다. 나에 대해서 그렇게 알고싶어? 하고 짓궂게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진 준의 말. Ohio? 알아! 라 말하고는 준의 흥얼거림에 맞추어 가사를 읊었다.
"노래방? 지금?"
노래방이라는 말에 화색을 띄우다가 핸드폰 시계를 확인한다. 조금 늦은 저녁. 뭐,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준과는 겨우 두번째 만났고, 실제로 대화한 건 오늘이 처음인데, 노래방이라... 조금 고민한다. 분명 오늘 처음 대화하는건데, 편하다. 편한 느낌.
"음... 아냐, 다음에 가자. 다음에."
다음에 가는거야, 하고 약속, 이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아직 부끄럽다구? 라며 능청스럽게 덧붙이는 것도 잊지않는다.
이어지는 말엔, 나 키작다고 놀리는 애들이 있어서, 라며 밴드부애들을 떠올리고는 입을 내밀었다.
그러다 잘 안들린다며, 제 쪽으로 몸을 바짝 숙이는 준의 행동에 가까워, 라 생각하면서 조금 뒤로 물러났다.
"아아니, 입에 묻은거... 아, 알고있었다고... 닦아줘서... 어... 고, 고맙다고...!"
여전히 조금 뒤로 물러난 상태로, 하하, 어색하게 웃었다.
"여자가 매일 다이어트한다고? 아냐... 다이어트해야한다고 말만해... 그래놓고 맨날 먹어... 봐봐, 나 오늘 피자 엄청 먹고 지금 초코라떼 먹고있잖아? 그치만... 원래 여자의 행복수치는 칼로리수치에 비례한댔으니까! 그, 그리고 맛있게먹으면 0칼로리랬어!"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다 조금 우울해져서 츄욱, 괜히 앞에 있는 잔을 툭툭 건드렸다. 하나도 안뚱뚱하다는 말에 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뒷말에, 그럼 너가 좋아하는 사람은 되게 기뻐하겠다, 라며 웃었다.
"비밀이지만, 사실 맞아! 너는 지금 되게 위험한 곳에 발을 들인거야! 하지만 걱정하지마, 지켜줄테니까!"
곧 웃음을 터뜨린다. 아, 재밌다, 라며 쿡쿡거렸다.
고개를 푹 숙이며 하지 말라는 그 말에, 왜? 왜애? 라며 계속 꽃받침 한 상태로 또 고개를 갸웃거리다 웃으며 손을 떼고 꽃받침을 그만 두면서 또 웃었다.
"삐돌이 준이, 라고 저장할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그렇게 말하고는 활짝 웃었다. 아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길 수가 없네요, 라는 중얼거림에 낼름, 혀를 조금 내밀고 헤헤 거렸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노래. 좋아하는 노래라고 속삭이는 준에게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감고 노래를 들었다. 노래 좋다- 라는 한 마디 빼고는 그저 눈을 감고 노래만 듣다가 그것이 끝나자 다시 눈을 떴다.
"BMK 노래구나. 진짜 좋다- 다른 노래는?"
노래 좋다고, 미소지으며 다른 노래는, 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준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아차려서 조금 당황했다. 가깝네, 하는 생각에 조금 떨린다. 심장은 쿵쿵뛰고- 그래, 선후배와의 그 것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다.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다른 노래는? 하고 다시 말했다. -
509 연이 (42055E+62) 2016. 8. 2. 오후 11:41:58노래 좋다 :D
수능 끝나고 꼭...! 친구들이랑 약속했어ㅋㅋㅋㅋ에ㅋㅋㅋㅋ헌팅이라니ㅋㅋㅋㅋㅋ걱정마 나 철벽칠 자신있어! 이준주가 쓰담쓰담이랑 뽀뽀해주면 더 잘 할수도...? (흑심흑심) (이준주 닮음)
강아지ㅋㅋㅋㅋㅋㅋ 쓰담쓰담 좋아... 이준주도 좋아하잖아? :D (쓰담쓰담)
목아프고 불편하고 그러긴하지... 그래도 잘잤어ㅋㅋㅋㅋ 창문에 머리를 박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방학이니까 한시간 일찍 오고 아침에도 원래 6시에 일어나는데 8시에 일어날 수 있으니까 :D 물론 그 이후에도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는 해... 침대 최고오...
엑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 어떻게 먹어... 아직 학생이라 가난한걸... 수능끝나면 알바도 할거야...!! 우와ㅋㅋㅋㅋㅋ그럼 역시 결혼식을... 앗 이미 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겠다 :( 벌레도 으에ㅔ 인데 동물은 뭐야...? 앗 그럼 매일매일 잘자라고 뽀뽀해줘야겠네 :D
진짜ㅋㅋㅋㅋ도플갱어인가...! 앗 알람소리 잘 듣는건 난 아니니까 도플갱어까지는 아니군...ㅋㅋㅋㅋ신기하다 알람 들으면 그래도 일어나서 씻는구나ㅋㅋㅋㅋㅋ난 소리로 설정해두면 5분간격으로 몇번씩이나 설정해... 근데 아침에 5분마다 울리면 내 몸이 알아서 그냥 종료해버려... 결국은 엄마가 깨워주시고ㅋㅋㅋㅋㅋ...
넵...! 근데 진짜 난 답레 쓰다가 분명 잠깐 눈 감았는데 눈뜨면 아침... 옆에 핸드폰은 메모장켜진 채로... 배터리 없고...
:D 앗 잠깐만... 어... (동공지진) 그... 에...(땀땀) ㅎ, 화이팅! (떨리는 목소리)ㅋㅋㅋㅋㅋ
응? ...버터다! 버터줄줄이다!ㅋㅋㅋㅋㅋㅋ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사랑 뭔데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
우와아...헤헤 그럼 진짜 하루종일 뒹굴거리기만 해도...! (안됨) 에이 그래도... 어... 청소는 잘할수있어...! ㅇ, 아닌가...
그럼... 오빠 사랑해! (쪽쪽) (도망감)
.../////
아ㅋㅋㅋ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 위험한 세상에 그런 위험한 멘트는 위험해! (??)
ㅋㅋㅋㅋ막 세계도 돌아다니고?ㅋㅋㅋㅋㅋ
엑ㅋㅋㅋㅋㄱ, 귀여운데 왜 잡아먹어! 어니 근데 진짜 사실은 검색창에 진짜 쳐봤거든...? 메이드 하는 방법 치니까 홈메이드 웰메이드 핸드메이드 밖에 안나오더라...(동공지진) 그러고나서 아 나 왜 쳐봤지 하는 생각도 들고... 후...ㅋㅋㅋㅋ
... 헤헤 :P? 그, 그치만 당연한거잖아! 봐봐, 만약에 연이가 준이오빠 준이오빠 하면 어떨것 같은데!
으응...? (동공지진) (불안) ㄱ, 그래도 별로 짓궂지는 않았다 뭐...? (수습) (실패)
(쪽쪽)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냥 뭐 딱히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고! 설마, 하는 생각이었달까...?ㅋㅋㅋㅋㅋ에이 왜 삐졌어 (볼잡) (뽀뽀) (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 맛없는걸 왜 8병이나 마셨어...?ㅋㅋㅋㅋㅋㅋ 술 잘마시는거 집안내력...!? 어마어마해...
그건 마신것도 아니지! 소주 8병이나 마셔본 이준주에 비하면!ㅋㅋㅋㅋ거짓말 아닌데에에에 :P
(눈치 살살) 아뇨... 안마실게요... 네... 근데 이준주는 마셨다고 그랬으면서어어어...
(코피) (사진찰칵) (다시코피) (사진찰칵)
아프지마 :( 잘 먹고 튼튼해져야지!
네에... 잘못했어요...(츄욱) 미리 말하고 기절할게...! (아님)
응? 왜그래요, 내 사랑? 내 사랑, 이란 말 때문에 그래요? 심장에 무리면 안되니까 하지말까요...? (해맑)
나도 잘 지냈어 :D 우와 수어사이드! 진짜 보고싶은데... 흑... 좋겠다 친구랑 가는거야? 재밌게 봐 :D ㅅ, 스포는 안돼...! 응? 박지훈이 누군데...?
부끄러운건 다른 문제라니까...! 으아아아ㅏ...
아아 그렇구나 재밌어? 나도 만화책 보고싶다아ㅏ 나중에 독립하면 꼭 한쪽 책장에다가 만화책들 꽂아둘거야...
좋은 밤 :) 오늘 하루도 잘 지냈다니, 다행이다. 내일도 좋은 하루되길 :D 나도 사랑해 :) -
510 이준 (12634E+55) 2016. 8. 2. 오후 11:47:54아 졸려라. 나 오늘은 먼저 잘게, 내일보자. 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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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연이 (42055E+62) 2016. 8. 2. 오후 11:53:31잘자! 푹 자고, 내일 보자 :D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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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이준 (38247E+59) 2016. 8. 3. 오후 7:02:29"아니라니까요, 진짜. 그러는 누나야말로 변태죠?"
다 알아요, 작게 웃으면서 속삭였다. 그리고는 난 모르오- 식의 표정을 짓다 헤실헤실 웃는 연이누나가 어쩐지 조금 얄미워져 빤히 바라보았다. ..귀엽다, 그런 생각이 들어 작게 웃었다.
"누나도 밴드부 들어오길 잘했네요 그럼. 원할때 부를수 있고 들을수 있으니까. 저도 빨리 ㅇ -
513 이준 (38247E+59) 2016. 8. 3. 오후 7:23:56"아니라니까요, 진짜. 그러는 누나야말로 변태죠?"
다 알아요, 작게 웃으면서 속삭였다. 그리고는 난 모르오- 식의 표정을 짓다 헤실헤실 웃는 연이누나가 어쩐지 조금 얄미워져 빤히 바라보았다. ..귀엽다, 그런 생각이 들어 작게 웃었다.
"누나도 밴드부 들어오길 잘했네요 그럼. 원할때 부를수 있고 들을수 있으니까. 저도 빨리 연습하고싶어요. 저도 그러니까요, 노래 좋아하고."
꼭 해보고싶었는데, 들어올수 있어서 새삼 기뻐요, 작게 웃으면서 덧붙였다.
"멋지네요, 그거.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거. 누나도 분명 그럴거에요."
씩 웃으면서 말했고- 들려오는 말에 볼이 발갛게 물들었다.
"여, 연이누나. 그.. 그, 누나는 좋아했던 사람 있어요?"
꿀꺽, 침을 삼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나 왜 이러는걸까.
"저도 다 좋아해요.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거잖아요? 그러니까 나중에 누나도 좋은 노래 있으면 들려줘요, 저도 들려줄게요."
헤헤, 작게 웃으면서 속삭였다. 그러다 누나한테 시선이 향한다.
"누나 폰 보여줄수 있어요? 배경화면같은거 궁금해서."
몰래 인터넷기록같은거 봐서 좀 놀려줘야지, 아까의 복수다. 장난기짙은 눈으로 손을 내밀었고,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복수는 멀었는데 더러 한방을 먹었다.
"왜, 왜요! 뭐요, 그냥 물어보는것도 안돼요? 흥. 그럼 누나도 저한테 물어보던가요. 궁금한거 뭐 없어요?"
입술을 비쭉 내밀면서 조금 투덜거렸고 그렇게 물었다. 그러다 안다는 말에 우와, 신기하다- 웃으면서 말했다. 노래보다 누나의 흥얼임에 귀를 더 기울인건 어째서일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귓가에서 이어폰을 빼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노래 좋죠?"
미소를 잔뜩 머금은채 말했고- 들려오는 말에 환하게 웃다가, 누나 왜그래요? 라는 말을 하려는때에 들려오는 말. 눈에 띄게 축 처져서는 알았어요, 라고 중얼이면서 손가락을 내밀었다. 너무 눈에 띄게 들이댔나,나 뭐하는거야, 바보같이. 조금 침울해져서는 들려오는 말에 조금 투덜거렸다.
"하나도 안부끄러우면서."
그러다 들려오는말에 뭔가 울컥 치밀어올랐다.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누가 그러는데요? 제가 도와줄게요."
그 아이가 내게 그래주었던것처럼. 조금 격한 반응이 튀어나왔고, 나는 아직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연이누나는 작게 뒤로 물러났다. 왜저러지.. 아 설마.
"아 저, 혹시 싫었어요? 미안해요. 닦아주려는거였는데.. 앞으론 안그럴게요."
울것같은 얼굴로 미안하다고 속삭였다.
그리고는 연이누나의 말과 행동에 크게 웃었다.
"아, 뭐에요. 진짜 살 뺄데 하나도 없으니까 먹어도 괜찮아요. 진짜로. 너무 우울해하지마요. 원래 누구나 다 먹잖아요."
위로해주면서 작게 미소지었고- 왜 고개를 젓는건데요, 웃으면서 덧붙였다.
"누나도 분명 누가 그렇게 생각해줄거에요. 저도 그러니까요."
작게 미소지으면서 다시 누나를 위로했다.
그리고 다시금 폭소. 한참을 웃다가, 또 빨개진 얼굴에 애꿎은 후드만 눌렀다.
"아 하지마요. 그럼 저는 변태누나라고 저장할거에요."
흥, 하면서 중얼였다.
노래가 끝나고, 핸드폰에 집중했다. 어깨가 살짝 닿았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다음 노래를 틀었다.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라고 덧붙이며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을 틀었다. -
514 이준 (53637E+51) 2016. 8. 3. 오후 8:09:11중간에 중도작성되버려서 깜짝놀랐어. 지울수도 없고..(창피(구석)
ㅋㅋㅋㅋㅋ 노래 정말 좋지? 나도 진짜 좋아하는 노래야. Bmk 노래 너무 잘하는것같아, 박정현은 나가수에서 bmk 노래하는모습보고 거룩하다고 표현까지했으니까 ㅋㅋㅋㅋㅋ
수능끝나면 고등학교도 끝나잖아,방학중에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게 다 추억이야!(이상한거 가르침)
진짜? 그렇다면 어쩔수 없으니까..! 진짜 어쩔수 없어서 해주는거야!(좋아죽음(쓰담쓰담(뽀뽀
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좋지(부비부비) 그렇지만 쓰담쓰담이 좋은게 아니라 연이주가 해주는 쓰담쓰담이 좋은거니까!(???)
잘잤다니 다행..인데 머리박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귀여..가 아니라 괜찮아?(이미늦음)
겨우 한시간정도로 만족하다니.. 보통 방학은 자정에자서 정오에 일어나잖아?(아님)
맞아 침대 좋지 침대 최고! 그러니까 연이주 옆에 누워야지(??) 이게 바로 도랑치고 가재잡고(아님)
학생 벗어나면 되잖아! 혼인신고만 하면.. 앗 그러게 이미 했지 ㅋㅋㅋㅋㅋㅋㅋ 알바는 조심해서 하고, 무리하지 말고. :)
아냐 괜찮아. 동물.. 고양이도 개도 많으니까 이동네. 맨날 시끄러, 옆집도 시끄럽고. 아이들이 밤마다 울고 개도 짖고. 그래서 자주 깨는데.. 연이주가 뽀뽀해주면 푹잘것같은걸! 그러니까 해주세요(흑심가득) 것보다 벌레도 으에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라(볼잡아당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99% 도플갱어수준인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매일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이젠 앞으로 내가 매일 깨워줄게(쓰담)
그지경까지 버티지마, 약속.
후후 벌써 꽤 됐지? 며칠 안남았어 ㅋㅋㅋㅋㅋㅋ 메이드..!(의욕활활)
어미새가 먹이를 주는것보다 더 Deep★ㅎr게..☆(기름줄줄)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진짜로! 공주님처럼 대접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
(심장부여잡)(좋아죽음) 앗 왜 도망가는거야 부끄럼쟁이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갭모에에ㅔㅔ
이런취향이었구나..(메모) ㅋㅋㅋㅋㅋㅋㅋ 헤헤 뽀뽀받았으니까.. 오늘은 납치해도 괜찮아요, 마음대로 해주세요(속닥)
ㅋㅋㅋㅋㅋㅋ 응 전국여행..!
귀여우니까 잡아먹.. 아니 왜쳐봐 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잡아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연이가 준이오ㅃ..(심쿵사)
그럼 나도 별로 짖궂지는 않은 선에서 합의봐줄게(사악)
(딥키스)
(말하려다가 뽀뽀당함) 이, 이것때문에 풀린건 아니니까..(///)
ㅋㅋㅋㅋㅋ 후 술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니ㄲr...★(중2병)
흥 그래도 먹은건 먹은거잖아! 맞는뒈에에ㅔㅔ(혀잡)
흥 저랑 연이주랑 같아요? (회초리 탁탁)
앗 사진은 왜찍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연이주 잘때 몰래 찍어야지(사악)
응 지금은 안아파. :) 걱정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 그지경 전에 자라니까 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아냐, 여보. (뽀뽀)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시간내서봐, 보고왔는데 재밌더라.
그거 마지막에 조커가...(능글능글)
박지훈이라고 번역가가 있는데 번역이 영.. 근데 영화관에서는 좀 수정돼서 나왔더라. 다행이야 ㅋ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좀 그런 부분 몇개가 있긴했지만.
(사진찰칵)
응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런거 해보고싶었는데. 책으로 둘러쌓인 다락방,2층침대,벽난로.
오늘은 영화보고 노래방가고 목찢어질정도로 놀다가 왔지 ㅋㅋㅋㅋㅋㅋㅋ 완전재밌었어. 좀전에 밥먹고오느라 늦었네.
연이주는 오늘 어땠으려나? 늘 사랑하고있어. 내일도 좋은하루 :) -
515 연이 (94329E+61) 2016. 8. 4. 오전 6:19:53아녕 이ㅜㅈ주... 미안해. 어젠 뭔가 되게 피곤한 하루얐어서 그대로 잤어... 진짜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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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연이 (94329E+61) 2016. 8. 4. 오전 9:55:30"그래, 그럼 내가 변태할테니까, 넌 삐돌이할래?"
됐지? 라며 짓궂게 말하고는 웃었다. 그러면 되겠네- 하고 해맑게 함박웃음지었다.
"응. 진짜 좋아- 너도 들어오길 잘했네. 아마 당장 내일부터 연습할걸? 아, 학교 끝나고 바로 밴드부실로 오면 돼. 보통 두세시간 정도 연습하고..."
이따가 키보드 아이한테도 문자해서 알려줘야겠다, 라며 덧붙였다. 들어올 수 있어서 새삼 기쁘다는 그 말에 웃었다.
멋지다고 말해주는 준에게, 작게 미소지으며 고마워, 기쁜걸, 하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빨간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에 작게 웃었다.
"있었지. 예전에..."
어깨를 으쓱이고는 너는? 하고 묻는다. 자신같은 경우는, 꽤 오래 전 일이라 사실 이젠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얼굴 못본지도 오래됐고. 지금은 없어, 라고 덧붙이다가 준을 빤히 바라보았다. 어쩌면 생길지도 몰라, 하는 생각에, 이 마음과 떨림에, 싱긋 미소지었다.
노래에 대해 말하며 웃는 준에게 마주 웃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 폰?"
별 거 없는데, 하고 순순히 폰을 내어준다. 배경화면이라고 해봤자 단순한, 노을 질 무렵의 잔잔한 호숫가에 작은 배가 두 척 띄워져있는 이미지. 게임도 조금 있고- 인터넷 기록이라고 해봤자 노래 검색이 주를 이루고- 아, 맛집검색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다. 디저트나 맛있는음식사진도... 아 왜 먹을거 검색했었지? 하는 생각들이 뒤늦게 떠올라 조금 민망해진다. 하지만 이미 폰은 건네준 상태니... 나도 너 폰 봐도돼? 라고 물었다.
"어라라, 왜이렇게 격한 반응이실까- 흐음, 고등학교 생활은 어때? 중학교는 이 근처 다녔었어? 여친 있니? 생일은 언제야?"
입을 비죽 내밀며 투덜거리고는 궁금한 거 없냐는 말에, 질문을 정리하듯 잠깐 뜸을 들였다가 다다다, 질문을 쏟아낸다. 나도 그냥 물어보는거다? 라며 준의 말을 따라했다.
노래 좋죠, 하는 그 질문에 같이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들어- 라며 그새 흥얼거리다 다음에 가자는 제 말에 눈에 띄게 축 처진 준을 보았다. 아 진짜 강아지같잖아, 하는 생각에 볼을 잡고 늘리고싶었지만 꾹 참고 새끼손가락을 걸고서 조금 흔들었다. 하나도 안부끄러우면서, 하는 투덜거림에 그만 또 웃어버렸다.
그리고 돌아오는 조금 격한 반응. 살짝 놀라 눈을 두어번 깜박이다가 웃었다.
"맞아, 그러면 안되지... 아냐아냐, 괜찮아. 편만 들어줘도 난 좋아. 근데... 너, 조금 격한 반응이네? 흐음- 좀 아까도 그렇고- 반응이 왜이렇게 격하실까-"
그러는 사람들 다 너 선배들이란다, 하고 조금 추욱한 상태로 말했다. 그리고 괜찮아, 내가 다 이길 수 있어! 하고 덧붙이며 웃다가 눈을 살짝 가늘게 좁혔다. 반응이 격하다- 라며 왜그래? 하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아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그, 그러니까... 고맙다고 말한건데..."
그러니까 앞으로도 뭐... 점점 목소리가 작아진다. 아, 진짜 부끄러워지려고 그러는데, 하는 생각에 시선을 다른 곳에 돌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준의 웃음과 위로에 츄욱한 상태에서 조금 미소지었다. 이미 많이 먹고있는걸, 라며 웃다가 얼마남지않은 음료의 나머지를 다 먹었다.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 하고 불평 아닌 불평을 하며 웃었다.
"그럴까? 그랬으면 좋겠다. 준이도 그렇게 말해주니까 희망을 가질게."
왠지 기쁜걸, 라며 미소지었다.
"그럼 난 변태누나, 넌 삐돌이 준이, 하는걸로 합의볼까?"
웃음을 터뜨렸다.
아, 어깨도 닿았어. 왠지 모를 떨림에 몸이 긴장된다. 아냐, 긴장 풀자, 하고 속으로 스스로에게 중얼거리고 노래에 집중하려했다. 흘러나오는 달달한 노래. 아, 나도 이거 좋아해, 라며 다시 눈을 감고 노래를 들었다. 톡톡, 탁자에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
517 연이 (94329E+61) 2016. 8. 4. 오전 11:12:26ㅋㅋㅋㅋㅋㅋ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뭐ㅋㅋㅋㅋ
맞아 진짜 노래 잘해! 거룩하다ㅋㅋㅋㅋ표현 진짜 맞는 것 같아ㅋㅋㅋㅋㅋ맞아 그랬었지. 박정현이랑 bmk 나왔던 나가수... 꽤 오래전이네. 재밌게 봤는데. 나6학년땐가 중1땐가 였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ㅋㅋㅋㅋ
그렇지만 여름방학엔 어쩔 수 없잖아! 왜 놀러가라고 유혹해ㅠㅠㅋㅋㅋㅋ 재수는 진짜 안할거야... 못해...ㅋㅋㅋㅋ그러니까 겨울 방학에...!
(헤실헤실) (행복) (쪽)
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그럼 많이 해줘야겠다! (쓰담쓰담) (폭풍쓰담쓰담)
...이미 늦었어!ㅋㅋㅋㅋㅋ그래서 중간에 뭐야아ㅏ 하고 다시 잠들었지... 그땐 별로 안아픈데 잠깨고나면 머리 한쪽이 뒤늦게 아파...ㅋㅋㅋㅋ
맞아ㅋㅋㅋㅋㅋ자정에 자고 정오에 일어나고... 아니면 새벽까지 놀다가 완전 늦게 일어나고... 바람직한 생활! (아님)
침대 최고ㅋㅋㅋ응?ㅋㅋㅋㅋ좋아 옆에 누워! (옆자리 손으로 팡팡)
졸업을 빨리 하면...! 응 :) 흠... 수능끝나면 면허도 딸거야 :D 누나 차 뽑았따 널 데리러 가! (??)
아아 고양이랑 개... 나 쥐 생각해서... 왜 그거 생각했지... 자주 깨는구나. 피곤하겠다 :( 푹 자야할텐데...(뽀뽀) (뽀뽀) 그치만 벌레는 진짜 으에ㅔ 인걸...? 아 이렇게 볼잡아당겨도 으에에 D: 야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신기해 :Dㅋㅋㅋㅋㅋ 와와, 잘 깰 수 있겠다! (헤실헤실)
네... 약속...
...? ㅂ, 벌써 목요일이야...!? (동공지진) 이준주 그때부터 지금까지 담배 한번도 안폈어? 와, 그건 진짜 기특해. 착하다(쓰담쓰담) 이제... 내 차례가...(동공지진222) 어... 어...
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티비에서 배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실헤실 그럼 이준주는 왕자님이 되네:Dㅋㅋㅋㅋㅋ
네 안녕하세요 전 부끄럼쟁이씨입니다 하하 그러니 이제...(도망) 으아아ㅏ아ㅏ
따, 딱히 그런 취향은 아니야! 그냥 조금 코피흘릴정도랄까! ㅇ, 이런거 메모해놓지마!
(코피) 도련님, 그런 멘트는 여러모로 위험합니다? (씨익)
ㅋㅋㅋㅋㅋ 좋다 :D
그러게... 왜 쳐봤지... 생각해보니 왠지 바보같아 나... 앗 안아프게 해주세요...! (???)
봐봐, 좋아서 심쿵사하잖아! 그러니까 나도 그런거지!
어... 음... (동공지진) 자, 잘못했어요...? (이미늦음)
툭하면 딥... 그거야! 아 물론 싫다는 건 아니고... 헤ㅔ
응? 아니야? (뽀뽀) (쪽쪽) 정말? (쪽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왜 중2버전이야ㅋㅋㅋㅋㅋㅋㅋ
으에에에에... 어... (눈치) (손 들기) 잘못했어요... 하, 하지만 아직 안먹었다구!? (억울)
잘때 찍는건 반칙이잖아! 그 때가 제일 못생겼는데!
다행이다 :) 고맙긴, 당연한건데.
네에...ㅋㅋㅋㅋㅋㅋ
ㅇ... 여ㅂ...(털썩) (심쿵사)
볼거야... 아아ㅏㅏ아안들을거야ㅑ(귀막고 어버버ㅓ거리기)
아아... 이준주는 영어 잘하는구나! 바로바로 알아들어?
이제 거기다가 이불깔아놓고 그 위에서 귤까먹으면서 책들고 뒹굴뒹굴...
ㅋㅋㅋㅋㅋㅋ잘 지냈구나. 나도 잘 지냈어 :D 다만 왠지 진짜 피곤해서 어젠 핸드폰도 못보고 그냥 바로 잠들었어... 진짜 미안해 :(... 진짜진짜 미안...
사랑해, 오늘도 좋은 하루되기를 :) -
518 이준 (49764E+54) 2016. 8. 4. 오후 6:19:42"그런게 어딨어요! 그, 그냥 평범하게 저장해요 우리. 연이누나라고 저장할테니까요, 누나도 준이라고 저장해줘요."
조금은 칭얼거리듯이 말했고- 곧 웃는 연이누나의 표정에 또 작게 미소지었다. 왜 자꾸 웃는걸까, 설레게.
"그럼 누나 노래 매일 들을수 있겠네요."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고, 아, 누나는 학원 안다녀요? 라고 덧붙였다.또 누나는 웃었고- 고맙다는 말에는 뭘요,하고 속삭였다.
"그럼 지금은 없다는거네요?"
흐응, 하면서 음료를 다시 한모금 작게 삼켰다. 어쩐지 얼굴은 발갛게 물들었다. 왜 이런거 물어보고 왜 좋아하는거지 나, 문득 부끄러워졌고 얼굴은 붉어졌다.
"저는.. 글쎄요, 모르죠. 생길지."
시선을 피하며 띄엄띄엄 중얼였다. 그리고는 다시 누나를 바라보다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 시선을 피했다.
곧 폰을 받아들었다. 손이 가볍게 닿았고, 그 촉감에 놀랐지만 곧 애써 티내면 안되겠지, 하는 생각에 무덤덤히 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붉게 물들어가는 귀가 후드사이로 은은이 비쳤다.
"누나 진짜 먹는거 좋아하네요."
풋 작게 웃었고, 곧 뒤적거리다가 말았다. 배경화면도 기본이미지같은것에 기록도 별거 없고. 툭툭 눌러서 카메라를 키고는 누나쪽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우리 사진찍어요."
씩 작게 웃으며- 그리고는 폰을 나도 달라는 말에 별 생각없이 핸드폰을 내밀었다. 설마 또 장난을 쳐놨을리는 없겠지, 안심하며. 뭐 보려구요? 작게 덧붙였다.
"아, 아니거든요! 고등학교 생활은 좋아요, 중학교는.. 조금 멀리서 왔어요, 그리고 여, 여자친구도 없구요. 생일은.. 12월 12일요. 똑같아요, 신기하죠?"
누나는요? 작게 덧붙이고는 웃었다.
그리고 누나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역시 좋은 노래는 누구한테나 좋다니까, 기분이 좋아 미소지었고 다시 흥얼거리는 누나의 노랫소리에 집중했다. 예쁜 목소리네,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웃는 누나의 모습에 곧 표정이 풀어졌다.
"아니, 저, 그게. 그.. 그러면 안되는거니까요."
곧 눈을 두번 깜빡거리다가 웃고, 추욱한채로 말하는 연이누나에게 당황해서 말했다. 아, 또 실수했네. 어영부영 흘려넘기고는 누나의 농담에 웃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작게 속삭였다.
"뭐에요, 싱겁게."
아하하, 작게 웃었다. 여전히 자연스럽게 연이누나에게 무슨짓을 한지는 알지못한채로.
그리고 웃는 연이누나를 따라 나도 웃었다. 다음엔 제가 맛있는거 사줄게요, 뭐 좋아해요? 미소지은채로, 세상에 맛있는거 다 먹어보고 죽여야죠, 아하하 웃으면서 말했다.
"응, 그래요 누나. 좌절하기 없기."
작게 미소지으면서 새끼손가락을 내밀었고, 웃으면서 말하는 연이누나의 말에 잘못했습니다, 중얼였다.
곧 어깨가 닿고, 노래를 틀었다. 작게 눈을 감으면서 노래에 집중했고,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기대도 되죠?"
곧 어깨에 가볍게 머리를 기대었다. 아, 편하고, 좋네. 흘러나오는 노래에 눈을 감았고, 짧은 3분이 지나간뒤에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누나를 보았다.
"어땠어요?"
해맑게 웃으면서 물어보았다. 좋았으려나. -
519 이준 (49764E+54) 2016. 8. 4. 오후 6:40:32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예전에는 메모장에 자주 썼었는데. 실수로 작성누르거나 뒤로가기 눌러서 날아가면 골치아프니까.. 그래도 지금은 오히려 이게 더 편해. 이리저리 버튼 많이눌러야되고, 붙여넣기 잘못눌러서 지우기 누르면...후..
참 난 주로 컴퓨터써서 자주 핸드폰으로 레스쓸일은 없지만. 가끔 피곤하거나 하면 핸드폰으로 하지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노래 잘하면서 뭘.
벌써 그렇게 오래전인가, bmk나왔던거 엊그제같은데..(아재톤)
왜 ㅋㅋㅋㅋㅋㅋㅋ 여름방학이니까 즐겨야지! 아냐 하루 그런다고 재수할리없어, 연이주는 분명 합격할거야 원하는곳에 그것도 수석으로!(쓰담쓰담) 너무 무리하지말았으면 하니까 가끔은 쉬어. :) 응, 겨울방학에는 완전 신나게 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남자는 안됨(우사미눈)
(심쿵사)
(심쿵사222222) 후 자꾸 나를 반하게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깨고나면 아프고. 으 나도 어디좀 가고싶다. 미국 호주 캐나다같은곳도 좋고 국내도 좋고. 여행.. 제주도도 좋지. 고등어회 맛있어! 먹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가끔은 그렇게 해!(안됨) 나도 가끔 그런 바람직한 생활을 하고있으니까.. 맨날 저렇게 치킨먹고 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 좋아하는것 두개가 한번에! (끌어안(뽀뽀(뒹굴뒹굴(행복
누나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니 왜이렇게 귀여운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쥐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참 쥐도 있긴 하지. 근데 하수구같은데나 있지 집에는 없어. ..천장같은데 숨어있으려나..?(오싹)
아냐 별로 안피곤해. 저번에는 새벽 6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났지만.. 몰라 요새 잠 컨디션이 좀 망가진거같아. 그래도 어제는 9시에 자서 9시에 일어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뽀뽀.. 이제 완전 잘자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너무 귀여워라. 볼 계속 잡아당겨야지(쭈욱늘림)
착하다아(쓰담쓰담)
응 후후후후후 오늘도 안폈지! 얼마 안남았다구..?기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 이건 제 본심입니다(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도망가ㅋㅋㅋㅋㅋㅋㅋ 늘 내 곁에 있어줘(껴안(이마뽀뽀
(녹음)
저, 그러니까.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요.(귀빨개짐)
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좋지롱 :p
아냐 바보같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기만 하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꼭꼭 씹어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
흥 몰라 이미 늦었어, 완전 들이대야지, 심장폭행해버릴테다(사악)
왜 말을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너무귀여워라(껴안(머리냄새킁킁
맞습니다(빠른수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째릿)(째릿)
아냐 연이주는 언제나 예쁜걸!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뽀뽀)
(쓰담쓰담)
후 아직 멀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딥키스) 마지막에 조커가(스포일러)
아니 그정도는 아냐! 나도 알아들을수있을만한 부분이 이상할정도라..
천국이네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냈다니 다행이다. 아냐 나도 엊그제 새벽6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나서 어제 9시에 자서 9시에 일어났어. 괜찮아 미안해하지마 ㅋㅋㅋㅋㅋㅋ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
오늘도 좋은 하루, 힘든 목요일인데 늘 힘내고. :)
참 우리 잡담 길이 엄청길어 ㅋㅋㅋㅋㅋ 레스보다 긴것같아 우와 ㅋㅋㅋㅋㅋㅋ -
520 연이 (08581E+53) 2016. 8. 5. 오전 1:31:56평범하게 저장하자는 말에 쳇, 하고 혀를 차고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귀여운 준이로 저장을... 아 이건 흑심이 너무 들어갔나. 혼자 속으로 이것저것 생각했다. 단순히
저장할 호칭을 생각하는 것뿐인데, 왜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아마 지겹도록 들을걸- 응? 아니, 안다녀. 학원은 너무 답답해서 나하고 안맞아. ...그래서 공부를 못하는 걸까..."
자신의 노래를 매일 들을 수 있겠다는 준의 말에 지겨울거라고 말하며 목관리 잘해야겠다, 하고 덧붙였다. 너도 목관리 잘해야해, 라는 등의 말을 하다가 학원다니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저와는 영 안맞는 곳이라서. 순간 머리 속에 자신의 성적이 스쳐가 잠시 츄욱, 해졌다. 장난스럽게, 역시 오디션을 1등해야... 하고 중얼거렸다. 넌 학원다녀? 하고 똑같이 물어본다.
"응, 지금은 없어. 나도 모르지- 생길지."
준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제 시선을 피하는 그를 빤히 바라보며 말을 따라했다. 나도 모르지, 생길지는. 어쩐지 가슴은 계속 쿵쿵거렸다.
"아, 아니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래, 대, 대리만족같은거랄까!"
결국 들킨 음식검색기록. 아 그런거 왜봐, 라며 칭얼거리다 사진찍자는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좋아! 너가 들고 찍어-"
자연스럽게 준의 쪽에 더 가까이 붙었다. 카메라 화면에 담기는 두 사람의 얼굴이 왠지 조금 상기된 것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싱긋 미소짓고는 카메라를 응시했다. 어깨와 어깨가 가까이 붙은 상태에서 속닥속닥, 사진은 이따가 집에가서 보내줄게, 라고 말했다.
그리고 건네어진 준의 핸드폰을 받아들면서 그냥 이것저것, 이라 답한 뒤 자신도 인터넷기록에 들어가본다.
"여자 수영복 사진...?"
우사미눈으로 준을 빤히 바라보다 웃음을 터뜨렸다.
"아아, 멀리서 왔구나. 고등학교 생활 좋다니 다행이고 여친 유무는 그냥 궁금해서. 12월 12일? 진짜 똑같네! 신기하다- 겨울에 태어났구나. 난 봄! 4월 10일. 딱히 특별한 숫자는 아니네-"
겨울에 태어났구나, 라며 웃고는 준의 질문에 답하고 난 딱히 특별한 숫자는 아니네, 하고 웃으며 별 뜻없이 말했다.
"하하, 맞아. 고마워, 편들어줘서. 흠... 맨드 내에서 대놓고 내 편만 들어주면 걔들한테 미움 받을테니까, 그냥 우리 둘만 있을 때 얘기들어주고 편들어줘. 알겠지?"
난 대놓고 너 편 들어줘도 되지만!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아 물론 여기서 미움이라는게 진짜 미워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하고 뒤늦게 덧붙인다.
뭐에요, 싱겁게, 라는 말에 그저 웃음만 흘렸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설렘으로 물들어가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진정시킬 수 있을까. 그러니, 그저 다시 장난스러운 미소만을 띄우려했다.
"진짜? 아싸! 음음... 사실 웬만한건 다 좋아해서... 아, 다음에 돈까스도 먹으러갈래? 갑자기 땡기네- 디저트로 이것저것 맛있는 걸들도 먹고! 또..."
싱글거리며 뭘 먹을까, 하고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 이거 후배한테 돈 뜯는거 아니다? 너가 먼저 사준다고 그랬다...? 하고 웃었다.
좌절하지않기, 준의 말을 따라하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너 덕분에 좌절안하겠다, 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 곧, 제 어깨에 기대는 준의 행동에 잠시 몸이 긴장으로 굳는다. 코 끝에서 좋은 향기가 일렁인다. 긴장하지말자, 하고 혼자 생각하며 노래에 집중하려했다.
"좋다- 진짜로."
어땠어요, 하고 묻는 준의 말에 미소지으며 답하다 준의 눈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잠시 그 상태로 굳어있었다. 눈을 두어번 깜빡인 후에야 다시 정신을 잡았고-
"이, 이제 슬슬갈까?"
하고 말을 꺼냈다. -
521 연이 (08581E+53) 2016. 8. 5. 오전 2:11:01ㅋ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 난 메모장에다 쓴 다음에 복붙하는 편이라... 그래서 사실 날려먹은 적도 몇번있어 :D 다 쓰고 드래그했는데 손가락 삐끗해서 다른 자판을 친다거나... 그럼 정말 훅 날아가더라고 하하하하하 그치만 바로 쓰기엔 또 중도작성의 공포가... 난 주로 핸드폰으로 써서 불편하더라고, 오히려. 역시 이준주는 컴퓨터구나ㅋㅋㅋㅋ그래 그 속도는 모바일로는 절대 낼수없는 속도니까...
으응...?ㅋㅋㅋㅋㅋ뭐야 이준주도 잘하면서!
앗 아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준주 놀라고 막 유혹해...ㅠㅠㅋㅋㅋㅋㅋ(근데 이미 잘 놀고있다고한다) 난 고3은 진짜 공부만하는줄알았어ㅋㅋㅋㅋ사실은 공부 빼고 다 잘하는 고3...☆
응응. 응원이랑 위로, 진짜 고마워. 정말 기뻐 :) 진짜진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안심해 여기 여고야... 중학교때 친했던 남자애들이랑은 연락 끊긴지 오래고... 수능끝나고 밥이나 먹자고 얘기했었는데 감감무소식☆ 이준주야말로... 여자... 안돼요...(우사미눈222)
(찡긋☆) 반했어? (빵긋☆)
ㅋㅋㅋㅋㅋ여행가고싶다! 시원한데로ㅋㅋㅋ제주도 좋지! 고등어회? 아직 안먹어본것같아. 맛있어?
ㅋㅋㅋㅋㅋ맨날 치킨먹고 뒹굴거리고... 천국...!
(뽀뽀) (뒹굴뒹굴)
헤헤 :D 누나 차 뽑았따☆ 널 데리러 가☆ ...면허따야지 :D
아냐 없을거야...! (오싹)
새벽 6시에 자는게 가능해...? 왜 잠 컨디션이 망가져 :( 바른 생활 이준주 어디갔죠!
ㅋㅋㅋㅋㅋ나도! 나도 잘자라고 뽀뽀해주세요!
ㄱ, 그렇게 쭈욱하면 아픈데...!?ㅋㅋㅋㅋㅋ
(헤실헤실) (행복)
자... 잘했어! (동공지진) ...기대해, 라는 건 기대하고있어, 라는 뜻인거지?ㅋㅋㅋㅋ 하... 진짜 어떻게 하는거야 그거... (동공지진)
티비에서 배운거 아니고?ㅋㅋㅋㅋ아 귀여워...
(볼늘리기)
ㅂ, 부끄러우니까... 아 물론 곁에 있을건데 잠깐만, 금방 올테니까 잠깐 도망을...
도련님, 벽치기라고, 알아요? (벽쾅) (턱살짝잡기) 그런 멘트는 위험하다구요. (키스) ......아이고 부끄러...
:D
앗ㅋㅋㅋㅋㅋ꼭꼭 씹어먹는다니... 아플것같은데 그러면...
...심장... 터질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머리냄새는 왜 킁킁이야...!!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훌쩍훌쩍)
...(절레절레)ㅋㅋㅋㅋㅋㅋ
(뽀뽀)
ㅇ, 왜! 뭐가!! 뭐가 멀었는데...?
이준주 나빠... 에잇 당장 내일이라도 볼까(안됨)
그렇구나...? 그래도 대단한걸 :D
아 갑자기 귤먹고싶어졌어...
진짜 미안해 :( 고마워...ㅠㅠㅠ... 오늘하루는 어땠으려나 모르겠네. 내일도 좋은 하루 :D 난 이제 자야겠다... 잘자요, 내 사랑 :)
진짜ㅋㅋㅋㅋㅋ엄청 길어ㅋㅋㅋ언제부터 이렇게 길어졌지... 할 얘기가, 서로 하고싶은 얘기가 많아졌나봐 :D -
522 이준 (89689E+46) 2016. 8. 5. 오후 4:35:44쳇, 하고 혀를 차더니 순순히 연이누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휴, 다행이다- 한숨쉬면서 연이누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하마터면 이상하게 저장될뻔했어.
"지겹지 않을것같은데요."
곧 들려오는 말에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또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학원 안다녀요. 그리고 공부잘하는애들중에도 학원 안다니는 애들 많으니까요. 에, 누나 공부 완전 잘할거같은데."
막 전교 2등이라고 못한다고 그러는건 아니죠? 농담처럼 웃으면서 말을 던졌고, 곧 목관리라.. 작게 중얼였다. 한번도 그런거 해본적 없는데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누나는 목관리 어떻게해요?"
그리고는 작게 미소지으면서 괜찮아요, 응, 오디션 1등하면 될거에요, 농담했다. 그리고 곧 들려오는말에, 누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시선을 피했다. 왜 나 좋아하는걸까, 왜 가슴이 이렇게 뛰는걸까.
"이런거 보다보면 배고파져서 결국 먹게되잖아요."
아하하, 해맑게 웃다가 곧 들려오는 말에 핸드폰을 꾹꾹 눌러 카메라를 켰다. 그리고는 누나가 내게 가까이 붙었고- 귓가에 속삭이는 그 말에, 얼굴이 귀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카메라에 비친 우리 모습은 어쩐지 조금 상기된것처럼 보였고, 하나, 둘, 셋- 하고 중얼인뒤에 꾹,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꽤나 사진은 잘 나왔지만, 난 좀 이상하게 나온것같았다. 내 얼굴 왜이렇게 빨간걸까. 곧 누나한테 핸드폰을 건넨뒤에, 이따 꼭 보내줘요, 중얼이면서 웃었다. 아, 냄새 좋다. 부드러운 향기가 퍼지는것에 코를 킁킁거렸다.
누나는 곧 이것저것, 이라고 답한뒤에 내 핸드폰을 보기 시작했고- 곧 들려오는 말에 눈이 동그랗고 크게 떠졌다.
"네..?"
누나 저 놀리는거죠? 아니에요, 저 그런거 검색해본적 없어요! 그렇게 말하며 손을 휘저었고, 곧 얼굴은 귀까지 빨개졌다. 여..여..ㅈ.. 그, 그럴리가 없어! 그 아이가 한걸거야, 설마 내가 그랬을리가..! 당황한게 겉으로 굉장히 티가 났다.
"네, 이사왔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됐어요, 작년 끝날즘에 왔으니까.."
그리고 누나의 말에 씩 웃었다.
"4월 10일, 얼마 안남았네요."
생일 선물, 해주는게 좋으려나.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누나를 바라보았고, 곧 들려오는 말에 따라 씩 웃었다.
"네, 누나."
누나는 웃는 얼굴이 참 예쁜것같았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좋네요! 돈까스 먹고, 어.. 케이크 어때요? 누나 그런거 좋아할거같은데. 아니면 파르페?"
베스킨라빈스도 맛있구요, 씩 웃으면서 중얼거렸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새끼손가락을 부드럽게 걸었다. 작고 부드러웠고, 따듯했다. 손 끝에 느껴지는 감촉에 문득 귀가 조금 빨갛게 물들었다. 그리고는 좋았다는 말에 응, 다행이에요- 하고는 이제 갈까? 라는 말에 조금 아쉬웠지만 시계를 보았다. 별거 안한것같은데 꽤 늦어졌네, 보내..드려야겠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응, 가요."
그리고는 의자를 슥 밀어넣고 문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해는 져있었다, 조금 춥네. 하아, 입김을 내뿜다가 슥 뒤돌아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누나, 저."
내일봐요, 씩 웃으면서 덧붙였고, 이따 문자할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흔들었다. 아쉽고 기다려지는 이 마음은 뭘까, 벌써 보고싶네.
//
짠짠 이제 막레줘! 다음상황은.. 밴드부 연습정도로 할까? 혹시 뭐 다른거 원하는 상황 있어? :D -
523 이준 (89689E+46) 2016. 8. 5. 오후 4:46:25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래서 나도 핸드폰으론 잘 안해. 특히 그 날려먹었을때의 빡침이..(미간꾹)
응 주로는 노트북. 가끔은 핸드폰도 쓰고. :)
연이주가 더 잘할것같은데! 거의 BMK급(아님)
아재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재 아니야(울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래, 쉬엄쉬엄해. :D
고맙긴 뭘, 세상에 자꾸 설레게 할거야? (꼭껴안)
어휴 여고구나, 다행이다.. 응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안그럴게. :DD
네 반했습니다(궁서체)
나도.. 으 요새 너무 더워.. 서울 37도래.. 후.. 아 고등어회 짱맛있어! 김싸먹는건데.. 다시먹고싶다..(침질질)
이렇게 연이주를 사육한다(???)
(심쿵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차 태워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피드레이서야? ㅋㅋㅋㅋㅋㅋ
사실 연이주네 집에..(못됨)
그러게.. 아냐 그래도 요새는 또 잘 자고있어. 어제도 9시쯤에 쓰러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있다!(까꿍)
잘자요, 내사랑. (뽀뽀)
귀여워..(도S)
꼭 강아지같아.. 세상에 귀여워라, 그런 의미에서 견이-겨니-겨미-귀여미주라고 불러야지!(???)
아니, 기대하라구. 메이드에 괴롭힘까지 더블더블로 사랑해줄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니야. 에에 귀엽다니, 연이주가 더 귀엽다니까 :P
붸에에ㅔㅔㅔ(볼주욱)
(손꼭잡)(벽에밀어붙임)(키스)
(심쿵사)(갭모에로 두번심쿵사)
사랑하니까 꼭꼭씹어먹는거야(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러면 안되니까 안해줘야겠다아(도S222)
그야 사랑하니까(킁킁킁)
앗 왜울어.. 내가 심했어, 미안해 용서해줘..
왜 절레절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연이주 뽀뽀는 너무 귀여운것같아 세상에, 이렇게 된 이상 납치해서 제주도로...!(???)
능글거림이..?
봐! 완전 재밌어. 친구들이랑 몰래 갔다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긴 뭘. 연이주가 더 대단하지, 수능영어 공부하는데.
나도.. 새콤달콤한거.. 쭈물쭈물해서 쏙 벗겨가지고 입에 넣으면..
아냐 괜찮아, 응 잘자고. :) 나도 사랑해(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우리 사랑도 그만큼 불타오르고(???)
좋은 오후, 오늘은 좀 어땠어? 늘 사랑하고 있고, 힘내. :D -
524 연이 (19412E+58) 2016. 8. 6. 오전 9:22:47안도의 한숨을 쉬는 준을 보며 작게 웃었다. 진짜 귀엽잖아,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지겹지 않을 것같다는 말에 어쩜 이렇게 말을 이쁘게 할까, 라며 미소지었다. 예쁨받을 성격이야, 라 덧붙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전혀 아니야..."
이어진 준의 말에, 전혀 아니라고, 그럴리가없잖아, 하고 조금 시무룩해하며 말했다. 그치만 해, 행복하니까! 라며 변명어조로 덧붙인다.
"음... 감기에 안걸리도록 조심한다거나? 물을 많이 마시고... 아, 목아프거나 그럴때 편의점에서 따뜻한 유자차먹으면 한결 나아지더라. 맛있고!"
어쩐지 먹을거 얘기로 마무리되는 것같은 이상한 기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정곡을 찌르는 그 말에 하하, 멋쩍게 웃었다.
"사실... 맞아... 그래... 분명 대리만족하려고 보는건데 내 손엔 어느새 먹을 게 들려있고... 그, 그치만 나만 이러는건 아니잖아? 넌 안그래?"
나만 그럴리 없어, 하는 눈빛으로 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하나 둘 셋, 하고 찍히는 사진. 마음에 드는 그 사진에, 잘 나왔다- 하고 웃었다.
"아, 근데 왜 갑자기 사진찍자고 한거야?"
그러고보니 왜 찍자고 한걸까. 문득 생긴 의문에 그렇게 물었다.
"하하, 장난이었어. 근데 왜이렇게 당황해하고 놀라는걸까- 진짜로 그런 기록이 있었던 거 아니야?"
크고 동그랗게 뜬 눈과 귀까지 새빨개진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장난이었다 말한다. 그런데 생각이상으로 당황하고 놀라는데... 진짜로 그런 기록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짓궂게 말했다. 괜찮아, 이해해, 라며 환하게 미소짓으며 덧붙였다.
"그렇구나. 그럼 아직 지리 같은 거, 낯설겠네. 잘 모르는거 있으면 말해줘. 알려줄게-"
선배란건 이럴때 써먹어야지, 라며 또 웃었다.
그러다 제 생일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말에, 잠시 생각하고서 그러게,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또 생일이네, 맛있는거 잔뜩 먹어야겠다! 라며 즐거워했다. 물론 맛있는거야 평소에도 잔뜩 먹지만, 하는 생각이야 가볍게 지워버린다.
"케이크! 파르페! 다 좋아- 그럼, 다음에 꼭 먹으러가는거야?"
굳게 다짐하는 모양새로, 꼭 먹으러가자고 말한다. 왠지 또 즐거워져서 헤실헤실 미소를 가득 머금었다.
부드럽게 맞걸어지는 새끼손가락들. 의외로 쿤 그 손에 또 두근거린다. 왜 이러는걸까?
아쉽지만 이제 슬슬 가야할 시간. 얼마 안된 것같은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있었다. 아쉽네, 하고 작게 중얼거리고 준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어느새 해는 저문지 오래. 조금 추운가, 하고 생각하다 건네져오는 인사에 미소지었다.
"그래, 잘가. 내일보자-"
똑같이 손을 흔들고 뒤돌아 발걸음을 옮긴다. 아, 벌써 보고싶은데. 두근거리는 마음이 발걸음에 맞춰 쿵쿵거렸다. -
525 연이 (60356E+58) 2016. 8. 6. 오전 10:35:07짠 막레! 다음 상황은 뭐로 할까... 점심시간에 동아리실에서 혼자 노래부르고있던 연이를 준이가 우연히 본다던가? 흠 근데 밴드부연습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어... 2학년 애들을 다 써야하니까 조금 힘들기도 하고... 이준주는 하고싶은 상황있어?
진짜... 날려먹었을때 빡침이란... 결국 그거 다시 쓰면 손가락이 더 아프고 막... 후...
그렇구나ㅋㅋㅋ타자 빠른편이야? 답레쓰는 속도를 보면...
BMK 급이라니ㅋㅋㅋㅋㅋ그럴리가 없잖아!ㅋㅋㅋㅋ아니 아재 느낌으로 말하길래...ㅋㅋㅋㅋ그래그래 아재 아냐 (쓰담쓰담)
네 :D
(마주 껴안)
다행인거야?ㅋㅋㅋㅋㅋ여고 좋지... 그러니까 여대는 반드시 가지 않을거야ㅑ...ㅋㅋㅋㅋ 헤헤 착하다 :DD
궁서체야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더워... 저녁먹으러 친구들이랑 밖에 나갔었는데 숨이 턱 막히더라. 너무 더워... 서울 37도... 진짜ㅋㅋㅋㅋ 앗 근데 이준주도 서울에 살아? 나돈데!
ㅋㅋㅋㅋ먹어보고싶다! 꼭 먹어봐야지 :D
으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피드레이섴ㅋㅋㅋㅋㅋ 헤헤 :D 능력있는 여자가 될거야 :Dㅋㅋㅋㅋㅋㅋㅋ
...못됐어...(볼빵빵) (흥흥)
다행이네ㅋㅋㅋㅋㅋ9시에 자다니... 역시 바른생활 이준주!ㅋㅋㅋㅋㅋㅋㅋ 까꿍...(심쿵사)
헤헤ㅔ헤ㅔㅔㅔ뽀뽀 받았다(헤실헤실)
아프다니까...(볼빵빵)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
(동공지진) 그게 더블더블로 사랑해주는거야...?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둘다 귀여운걸로! :P
...아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잡혔다...///
:D
응?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나도 이준주를 꼭꼭 씹어먹어야겠다...!
앗 아뇨 그건 아니고...진짜... 이준주 짓궂어... 배워야지...!(아님)
아니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그럼 나도 킁킁... 아 키거 안닿는구나...(시무룩)
그야 이준주가 혼내니까...(울먹)
ㅋㅋㅋㅋㅋㅋ어쨌든 잘 때 사진찍는건 안돼애ㅐ...
뭐야ㅋㅋㅋㅋㅋ(뽀뽀) (왕뽀뽀)
그래야겠다ㅋㅋㅋㅋ영화보러가자고 친구들을 꼬셔야겠어!
좋아 이제 해외로 여행갈때 의사소통은 이준주한테 맡기는걸로 :Dㅋㅋㅋㅋ수능영어... 진짜 필요없다고 생각해...
쭈물쭈물 귀여워...ㅋㅋㅋㅋ맞아 아 먹고싶다 귤 많이 먹으면 막 손 노랗게 물들고ㅋㅋㅋ
ㅇ...어제도 기절하듯 잠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아...(손들기) 아니 근데 별로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우울)
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 :D
좋은 아침. 잘 잤어? 나야 뭐 평소랑 똑같지. 근데 너무 더워서 왠지 더 힘든 것 같아 :( 이준주는 잘 지냈어?
응원 고마워 :) 사랑해 (쪽쪽) -
526 이준 (07551E+55) 2016. 8. 6. 오후 8:49:43좋은 저녁! 친구들이랑 놀다가 지금 지하철타고 집가는중이야. :) 참, 다음 상황 밴드부 연습 끝난 뒤에 우리 둘만 따로 또 남아서 연습하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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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연이 (19412E+58) 2016. 8. 6. 오후 10:53:42좋은 저녁 :) 즐거운 하루 보냈구나! 지금쯤이면 집이려나 :D 아 다음 상황, 난 좋아! 근데 밴드부 연습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 감이 안온다 :( 조금만 도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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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이준 (3263E+50) 2016. 8. 6. 오후 11:04:50응 지금은 집. 연이주는 오늘 어땠어? :)
감이 잘 안오는건 나도 마찬가지야. 음.. 어떻게 해야할까 ㅋㅋㅋㅋㅋㅋ
무난하게 연이가 노래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습이 끝났다. 정도로 하고 우리둘이 연습하는건 어때? 아니면 기타 알려주러 가는김에 기타 사주려고 악상가를 간다던가, 아니면 연이 집으로 간다던가, 우리집으로 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해도 괜찮을지도. :) -
529 연이 (19412E+58) 2016. 8. 6. 오후 11:13:20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었어ㅋㅋㅋ진짜 너무너무 더워서... 아까 아이스크림사러 잠깐 나갔었는데 밤이었지만 너무 덥더라 :( 왠지 이렇게 바로 대화하는거 오랜만인 것 같은데... 어..미안해 이제 일찍 올게 :( 노력해야지...
ㅋㅋㅋㅋㅋ진짜 모르겠네ㅋㅋㅋ 음... 좋아! 무슨 노래를 연습해야할까... 둘이 남아서 서로 마주앉아보고 노래연습...! 근데 집에? 흠... 라, 라면 먹고갈래...? 의 멘트가 나와야할 것같아ㅋㅋㅋㅋㅋ
그럼 방과후 연습 끝나고 둘이 남아서 잠깐 연습하다가 가는걸로? -
530 이준 (3263E+50) 2016. 8. 6. 오후 11:20:38ㅋㅋㅋㅋㅋㅋ 맞아, 진짜 밖에 덥더라. 나도 밖에서 땀 줄줄.. 으 집에와서 샤워하니까 완전 좋더라.
그러게, 오랜만이네. 아냐 괜찮아, 노력할 필요 전혀 없으니까. :) 매일 밤마다 레스쓰고 글 남기는게 이젠 행복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서로 좋아하는거 부르지 뭐. 나는 옆에서 기타쳐줘도 되고! 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너무 변태잖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과후 연습중인거 간단하게 서술하고, 그거 끝나고 둘이 남아서 잠깐 연습하는식으로 진행하자. 연이가 노래부르고, 준이도 화음 넣어주면서 기타치고, 그러다가 연이가 기타배우고싶다고 말해서 다음에 기타사러 가자고 하는걸로 끝내는건 어때? 그 다음에는 기타사러가는걸로 돌리고. 약간 데이트같은 느낌으로 두근두근하게 재밌을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게 할까? 선레 줄수 있어? 앗 혹시 피곤하려나 :( -
531 연이 (19412E+58) 2016. 8. 6. 오후 11:33:19진짜 너무 더워... 못참겠어서 에어컨틀었는데 집안 온도가 32도더라ㅋㅋㅋ... 너무 더워서 축 늘어져있고 막... 근데 이 날씨에 밖에 있었다니, 엄청 더웠겠다 :( 아 놀땐 실내에서 노니까 그나마 괜찮으려나...?
그래! 그럼 그 상황으로 하자! 왜ㅋㅋㅋㅋㅋ난 단순히 진짜 라면먹고가라는 의미였어...!! 변태라니! (시선회피)
그래그래 :) 그렇게 하면 좋을 것같아. 가볍게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되겠네 :D 기타사러 같이 가는거 데이트느낌나고 두근두근하겠다! 음... 아냐 나 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뭘ㅋㅋㅋㅋ 근데 이준주 안피곤해? 오늘 계속 밖에 있었잖아 :( 일찍 자 :) -
532 이준 (3263E+50) 2016. 8. 6. 오후 11:37:18ㅋㅋㅋㅋ 와 대박. 32도.. 녹아내릴뻔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많이 더웠지. 실내도 더웠어.. 으으
그래! ㅋㅋㅋㅋ 정말 그런 의미였어...?(빤히)
응 그러자. :) ㅋㅋㅋㅋㅋㅋ 그럼 선레 부탁할게. 조금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자려고, 고마워. 답레는 이어주고 잘게, 연이주도 무리하지마 :) -
533 연이 (19412E+58) 2016. 8. 6. 오후 11:43:52진짜 녹아내릴 것같아.. 으아 밤인데도 더워... :(
무, 물론이지! 라면, 맛있으니까? (시선회피) (딴청)
응, 그럼 금방 가져올게! 고맙긴. 천천히 줘도 돼. 나도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 -
534 이준 (3263E+50) 2016. 8. 6. 오후 11:45:57그러게, 나도 선풍기 끼고있어. 그래도 창문 열어둬서 선선하다. :)
정마알..?(빤히(빤히(빤히)
응, 천천히 다녀와. :) -
535 연이 (85974E+58) 2016. 8. 7. 오전 12:15:36졸린 눈을 비비며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는다. 피곤하고 졸립지만, 곧 작게 미소가 지어진다. 떨리고 두근거리며 설레는 마음. 방과후에 있을 밴드부 연습이 너무 기대되어서 가만히있지 못하겠다. 기분좋은 두근거림이 몸을 감싼다. 어제, 준과 헤어지고나서 집에 왔을때부터 어쩐지 계속 떨린다. 자꾸만 설레는 마음에 괜히 불러볼 노래들 이것저것 찾아보고 기타, 노래영상같은 걸 찾아보느라 조금 늦게 잠들었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학교로 걸어갈 때에도,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고, 하루 종일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며 자꾸 애꿎은 시계만 쳐다봤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기다려온 방과후.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를 정도로 시계만 보다가 마침내 모든 수업이 끝나고 종례까지 끝나자, 바로 가방을 들고 동아리실로 달려갔다. 이렇게 뛰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설렘으로 가득찼기 때문인지,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을정도로 빨리 뛴다. 동아리실 앞에서, 쿵쿵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두 손을 가슴앞에 모으로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시작된 연습. 사실 연습이라기보다는 토의에 가까웠지만. 올해 스케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어떤 곡들을 할건지 추천받고. 그리고 1학년들에게, 2학년들끼리 미리 정해놓았던 곡의 앞부분만 간단히 보여주는 걸로 연습을 마무리짓는다.
1학년들을 앞에 앉혀놓고 2학년들은 각자의 악기를 집어들었다. 자신같은 경우는 키보드 앞에 섰고-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전주 후, 시작되는 노래. 가볍게, 간단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이런 노래야. 앞으로 할 노래 중에 지금 이게 포함되는거고. 하고싶은 곡은 산청받으니까 언제든지 말해."
물을 마시는 저를 대신해서 후배들에게 말하는 드럼. 오늘 연습은 대충 이걸로 마무리짓자, 라며 베이스가 말했다. -
536 연이 (85974E+58) 2016. 8. 7. 오전 12:18:59
유튜브영상 올리는걸 깜빡했어... 제대로 올라가려나?
선풍기는 만인의 연인!ㅋㅋㅋㅋ
...변태라서 죄송합니다아...(손들기)
짧아서 미안 :( 퀄도 낮네... 피곤한가 나... -
537 연이 (85974E+58) 2016. 8. 7. 오전 1:07:29이준주 자는구나 :) 잘자고, 내일 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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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이준 (02957E+52) 2016. 8. 8. 오전 12:10:57안녕 연이주! 나 지금 집이야. 국밥에 치킨에 뭐 맛있는거 잔뜩먹고 피자몇판째 친구들이랑 먹어치우는중. 술들어가서그런가 상태가 메롱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젠 자버렸어, 정말 미안. 답레는 내일 꼭 빨리줄게, 너무 오래 기다렸지? :(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내일보자. 사랑하고 미안해, 우리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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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연이 (49911E+59) 2016. 8. 8. 오전 1:11:23앗 안녕 좋은 밤 :) 우와 맛있는거 많이 먹었구나ㅋㅋㅋㅋ 잘지내서 다행이다 :D 상태가 메롱ㅋㅋㅋ 괜찮아?ㅋㅋㅋㅋ 에이 괜찮아. 많이 피곤했잖아 :) 답레 천천히 줘도 괜찮아. 나도 늦을 때 많은걸ㅋㅋㅋ 이준주도 좋은 꿈. 푹 자고, 내일 보자 :) 사랑해.
그보다 ㅇ..애기라니...(털썩) 그, 그런 부끄러운 호칭은 안돼...!!(////) -
540 이준 (02957E+52) 2016. 8. 8. 오후 11:34:06[ 아직도 화났어? ]
[ ㅇ ]
[ 정말, 그건 진짜 잘못보낸거라니까. ]
[ ㅇ ]
[ 어떻게 나한테 이래!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
[ 대체 왜 이래. 사랑빼고 다 줬잖아! ]
푸핫.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크게 웃었다. 그리고는 귤을 조물조물거리면서 하나 쏙 까서 입에 넣고는 우물거렸다. 아, 시네.
[ 있지, 뭐 할말 없어? ]
[ 없는데 ]
[ 너 내 사진 찍었더라? ]
[ ㅇㅇ ]
[ 속옷사진 ]
[ ㅇㅇ 근데 뭐 ]
[ 도촬범으로 신고할거야 ]
[ ]
[ 변태게이도촬범으로 전세계에 수배지를 뿌려버릴거야 ]
[ ]
[ 나 한다면 하는거 알지? 니가 우리집에서 아빠 술 부셔버려가지고 내가 어떻게했더라? ]
[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 그리고 내 인터넷으로 여자 수영복 사진도 검색했더라? ]
[ 네? ]
[ 어? 지금 발뺌하는거야? ]
[ 아니 그건 내가 안했는데 ]
[ 좋아,신고해야겠다. ]
[ 잘못했습니다 죽여주세요 ]
또 크게 웃으면서 몸을 데구루루 굴렸다.
[ 있지, 그런거 다 그 밴드부 누나가 봐버렸어. ]
[ 그런거 보여주는 취향? ]
[ ^^? ]
[ 죄송합니다 ]
[ 여튼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알아? ]
[ 뭐 상관없잖아.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확 얼굴이 달아올라 새빨개져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다.
[ 뭐야, 좋아해 설마? ]
아니거든. 아니라고! 꾹, 핸드폰을 꺼버리고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럴리 없어,그럴리 없어... 그날은 뒤척이느라 한숨도 자지 못했다.
하암, 잠에서 깼다. 엄마가 깨우기 전에 일어난건 오랜만이네, 싶어 느긋하게 이불을 개고 옷을 벗어 샤워실로 향했다. 느긋하게 몸을 씻고, 나와 등교할 준비를 마쳤다. 가벼운 가방과 좋아하는 흰색 후드티, 좋아하는 운동화. 거실로 나가면서 엄마를 불렀는데, 식탁 위에 간단한 메모가 하나 보였다.
"알람 맞췄으니까 그래도 일어날거라고 믿어. 일이 있어서 늦게 돌아올테니까 학교 잘갔다와. 밥은 이거 덥혀먹고. 엄마가."
아, 그렇구나. 일 나가셨... 잠깐만 지금 몇시야? 위로 올라가 핸드폰을 켜보니, 12시 30분이었다.
난 망했어.
"...그렇게 해서 늦게 왔어.."
추욱, 처져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책상에 엎드려있었다.
"바보."
"아, 너무해!"
쿠궁! 하는 효과음을 입으로 내면서 충격받은척. 그러다 한참을 웃었고- 그렇게 어느덧 종례시간이 다가왔다. 아, 오늘 밴드부 연습있댔지? 그럼..누나랑 만날수 있겠네! 얼굴이 발그레해졌고-좋아하냐는 어제의 그 문자가 떠올라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몰라, 몰라!
"박이준, 너 몇교시에 왔냐? 전화도 안받고. 너 이리 나와봐."
"싫어."
으.. 자꾸 이런 망상을 하는 나 정말 싫다. 중얼거린 말, 그러다 문득 싸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 어? 왜그래..? 싶다가 귓가에 들려오는 섭이의 말.
"준아,도망쳐!"
우당탕탕, 으아아아아아ㅏ 죄송합니다아ㅏㅏㅏ 거기 안서냐는 말에 귀를 꾹 막고 한참을 달려 겨우 밴드부실에 도착했다. 헉, 헉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털썩 앉았다. 연이누나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고 가볍게 노래를 들었다- 아, 누나 목소리 쩐다.
"저, 저 그거 하고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Ohio라고.."
슬쩍, 의견을 내고는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아, 헤실헤실 웃으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누나, 어젠 잘 들어갔어요? 참, 오늘 뭐해요?" -
541 이준 (02957E+52) 2016. 8. 8. 오후 11:54:14맞아,내용도 다르고. :(
완전빠르지! 1000타는 기본이라구!(자랑아님)
맞는거같은뒈에ㅔㅔㅔ 앗, 설마 연예인이라던가..?(아님)
(쓰담받음(부비부비) 흑 연이주에게는 오빠라고 불리고싶어..(흑심가득가득)
착하다 착하다아(쓰담쓰담) 이런 착한 아이에게는 사탕을 줘야겠네? 그럼 사탕사러 갈까? :D(손내밈)
사랑해(속삭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뭐야 잠깐만, 그러면 연이주는 그 과의 요정이 되어버릴게 분명해.. 그러면 주변에 들러붙는 남자들이...(식칼꺼냄(얀데레눈) 헛(퍼뜩(정신차림) 휴 진정했다. 좋아 그럼 그냥 대학을 안가고 평생 나랑 사는걸로 하자. :D(?????)
궁서체입니다. 그러니까 결혼해주시죠(손꼭잡)
엇 우와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신기하다...는 무슨 서울 더워...(죽어감)
응 꼭 먹어봐. 근데 이거 되게 잘하고 좋은데서 먹어야돼! 고래회충도 감염될수 있으니까..(걱정)
완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겠어(얀데레화)
와아 누나달려!(허리꼭잡(???) ㅋㅋㅋㅋㅋ 그리고 능력은 이미 충분히 있잖아? :p
헛 잘못했어..미안해, 응? (볼 콕콕)
그리고 어젠 밤을 새서 축구를 봤다고 합니다. 후...(절레절레)
귀여워.. 이제 착한아이 스티커 1개에 뽀뽀 1번으로 해야겠다(능글능글)
볼빵빵.. 세상에 너무귀여워 좋아 잡아먹는다(???)
안녕 겨미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트리플트리플트리플로 사랑해줄게. :)
와아!(해맑)
귀여운건 너잖아.(벽치기)(키스)
좋아 연이주를 획득했다. 후후, 괴롭혀주지! (간질간질)
뭐야, 그렇게 웃으니까 귀여워서 뽀뽀해버리고 싶잖아.
응 연이주한테라면 얼마든지! 내 심장도 줄수있어 :D
그럼 해달라고 졸라봐요(속닥속닥) 앗 이젠 연이주가 괴롭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나는 멀티플레이어기때문에..!(?????)
으아니이 갑자기 키가 주러드러따(무릎꿇)
하.. 겨미주를 울렸어.. 난 쓰레기야.. (침착하게 밧줄을 준비한다) Adidas..★(중2톤)
그럼 뽀뽀하는거 사진찍어야지. (해맑)
왕뽀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 물론 남자 안됨(찌릿)
에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말 잘 못해 ㅋㅋㅋㅋㅋㅋ 응 맞아 수능영어.. 별로 쓸데없지..
귤과 전기장판, 그리고 만화책..(천국)
(회초리 탁탁) 몇대 맞아야되요?
나도 좋아. 좋아해, 사랑해.
안녕, 좋은 밤. :) 너무 오래 걸렸지? 으.. 난 요새 잘지내. 친구들 만나서 놀고, 도서관가고.. 아 요즘은 좀 바빴어. 노느라..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밤새 술먹고 그러다보니까.. 아 잠깐만 나 너무 쓰레기네. 미안해, 죽어야겠다..(침착하게 창문을 연다)
늘 사랑하고 미안하고 그래. 늘 좋은하루였으면 좋겠고 늘 우리 애기 생각하고 있어. 언제나 좋아하고. :)
슬슬 자야겠다, 졸립네. 내일 또 보자, 잘자. -
542 이준 (64297E+50) 2016. 8. 10. 오전 12:10:55갱신해두고 잘게, 오늘도 좋은하루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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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연이 (26864E+57) 2016. 8. 10. 오전 1:08:05가볍게 노래를 부른 후에, 오랜만에 불렀더니 감이 잘 안잡히네, 하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창문 밖의 하늘을 보았다. 방과후에 남아서 이것저것 불러봐야겠다, 하는 생각에 시계를 힐끔 보았다. 늦은 오후. 시간은 충분하겠네, 라 생각하다가 준이 입을 열자 준을 바라보았다. 아 볼때마다 귀엽네, 하는 흐뭇한 생각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Ohio? 아, 혁오꺼? 그 노래도 좋지. 그럼 그것도 넣고... 흠, 남자보컬이 생기니 선택지가 좀 더 다양해졌네. 다른 의견은?"
준의 말을 듣고 드럼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 노래를 수첩에 적고서 다른 의견은 없냐고 물어본다. 몇몇 개의 답이 나오고, 그것을 그대로 적은 다음 베이스에게 넘겨준다. 악보 구해오라는거겠지. 언젠가부터 자연스레 악보와 편곡 담당이 된 베이스에게 잠깐 눈울 돌리다 다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아, 하늘 예쁘다.
저에게도 의견을 묻는 드럼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다가 생각나면 잔뜩 말해줄게, 라며 웃었다.
"아, 우리 올해 스케줄이 어떻게 된다고 했더라?"
"일단 우리학교축제는 확정이고, 고등학교 두 군데서 찬조해달라고 연락왔어. 근데 하나는 남고라서 가기싫은데."
"남고니까 당연히 가야지? 그치?"
키보드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스케줄짜는건 너 담당이니까 알아서하라고 말하고, 어떤 생각이 퍼뜩 떠올라 저도모르게 손뼉을 한번 치고 입을 열었다.
"맞다, 우리... 오디션나가볼래? 준이가 아이디어낸거야. 어때? 길거리 버스킹도! 다 준이가 낸 아이디어다?"
"오디션? 밴드로서? 흠... 좀더 고민해보자. 길거리 버스킹은 괜찮네."
준이가 낸 아이디어라며, 준 쪽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키보드는 좋다며 말했고 드럼은 좋은 생각이라며, 준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베이스는 스케줄수첩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일렉도 같이 그 수첩을 들여다보았다. 모두 다 긍정적인 반응. 봐봐, 다 좋아할 거랬지? 라며 준에게 속삭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에,
"나야 잘 들어갔지. 너도 납치당하거나, 그러진 않았지? 아, 난 조금만 연습하다가 가려고. 넌?"
하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답했다. -
544 연이 (29329E+56) 2016. 8. 10. 오전 9:18:04맞아 :(
1000타...? 진짜? 우와ㅋㅋㅋㅋ 아니 근데 타자가 그렇게 나올 수가 있어? ...과장한거지!ㅋㅋㅋㅋ 난 400~450타 정도 쳤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럴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
흑심이 눈에 보인다!ㅋㅋㅋㅋ 안돼 그 호칭은 아껴놔야하니까...!! 헤헤ㅔㅎ
네! 사탕! (손꼭잡기) 초콜릿도 사주세요! (헤실헤실) 앗 나도 사랑ㅎ...! (도망)
아ㅋㅋㅋㅋㅋㅋㅋ얀데레였어...!!? 위험한건가!ㅋㅋㅋㅋ응? 뭐야ㅋㅋㅋㅋㅋ 안돼 빌붙어서 살수는 없어...!
청혼받았다! 청혼! (확성기) (자랑자랑) (헤실헤실)
신기해ㅋㅋㅋㅋ 진짜... 더워... 밖에 나가기 싫다아ㅏ...
고래회충? 어... 진짜 꼭 잘하고 좋은 데서 먹어야겠다ㅋㅋㅋㅋ
이미 오빠꺼잖아? (윙크) (기습) (부끄러우니 도망)
허리 꼭잡아!ㅋㅋㅋㅋㅋ아 웃겨라ㅋㅋㅋ 능력은... 아냐 아직... 빨리 레벨업을 해야해...!!
아 올림픽ㅋㅋㅋㅋㅋㅋㅋ올림픽이야 밤새서 봐야지!! 재밌었겠다ㅋㅋㅋㅋ독일이랑 해서 비겼다카더라. 진짜 대단해...!!
앗 그게 뭐야... 착한 아이 스티커는 어떻게하면 받을 수 있는데...?
ㅁ, 몇번을 잡아먹는거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어... 그럼... 이준주는 겸주인걸로!ㅋㅋㅋㅋㅋㅋ
헤헤 진짜아? (행복) (헤실헤실) (기쁨)
(쓰담쓰담)
앗...//////
간질간질이라니... 항복... 짓궂어 이준주...ㅋㅋㅋㅋ
으응...? 그, 그럼 해주면 되겠네! (/>3<)/
앗.../// 왠지 기쁜걸 :) 근데 이준주... 심장을 나한테주면안돼! 죽잖아! 그러니까 안돼!ㅋㅋㅋㅋ
어... 해달라고 부탁하면... 난 스스로 내 무덤을 파는걸까 관을 짜는걸까... 에잇 그래 ㅎ, 해주세요! (??)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웃겨ㅋㅋㅋㅋ그럼 이준주는 괴롭히는 쪽도 좋아하고 괴롭힘받는 쪽도 좋아하는거구나...! (??)
와 이제 나도 맡을 수 있다! 킁킁! 아 주러드러따... 귀여워... 너무 귀여워...(코피)
앗 왜 전개가ㅋㅋㅋㅋ 아니 근데 Adidasㅋㅋㅋㅋ혹시 일부러 그런거야? Adios를...?
그러게 왕뽀뽀는 뭘까...ㅋㅋㅋㅋㅋ왜 왕뽀뽀라그랬지ㅋㅋㅋ너무 자연스럽게 저렇게 쳤었어ㅋㅋㅋㅋ 음... 뽀뽀 중의 왕? (아님)
여고라니까... 남고생과 여고생같은 그런 풋풋한 만남따위는 없다! 오직 남고생같은 여고생만 있을 뿐! (?) ...흑
ㅋㅋㅋㅋ진짜 쓸데없어... 싫어어ㅓㅓ
천국...
하... 한대...? 살살... (시선회피) 힝...
사랑해 :D
안녕 :)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ㅋㅋㅋㅋㅋ노느라 바쁜거야?ㅋㅋㅋ술먹느라? (우사미눈) 술은 그렇다치고 담배는 요새 피려나...(우사미눈22)
난 요즘... 모르겠다 우울하기도하고...? 모르겠네. 어젠 답레올리고 잡담쓰다가 잠들었어ㅋㅋㅋㅋㅋ... 퀄이랑 길이 다 맘에 안든다... 미안 :(
잘 잤어?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나도 사랑해 :) -
545 연이 (70057E+58) 2016. 8. 11. 오전 12:06:06갱신해둘게 :D 오늘은 어땠어? 잘 지냈으려나... 푹 자고, 내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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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이준 (99984E+51) 2016. 8. 11. 오후 8:44:10연이주 안녕! 좋은 밤(죽어감)
갑자기 노트북이 말썽이네. 쓰던 답레가 몇번이나 날아갔는지 이젠 셀수도 없어..(우울)
앗 것보다 우울하다니, 어째서..? :( 지금은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여튼 답레 빨리 들고올게! -
547 연이 (28628E+60) 2016. 8. 11. 오후 10:06:36안녕 이준주 :) 좋은 밤 맞아...?ㅠㅠ
세상에... 그거 진짜 우울한 상황이네 괜찮아...?
음그냥 뭐... :( 우울하네 요즘. 천천히 해 :) -
548 이준 (99984E+51) 2016. 8. 11. 오후 11:06:41내가 입을 열자 곧 누나는 나를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뺨이 가볍게 물들었고 나는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뭐, 뭘까. 왜 나를 바라보면서 웃을까, 그러다 곧 드럼 형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 의견을 받아들여줬다. 와, 아싸! 해맑게 웃다가 슬쩍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뭘 보고 있는걸까, 총총 옆으로 걸어가서는 물었다.
"뭐 봐요?"
그러다 우와, 학교 축제에 다른 학교에서 찬조까지. 진짜 대단하네요, 나도 모르게 조용히 중얼였다. 고등학교 대단해- 이런곳에서, 이런 사람들과 함께할수 있다니. 고등학교 여기 오길 잘했을지도, 헤실헤실 웃다가 눈을 크게 떴다. 조금 부끄러워져 헤헤, 하면서 뒷머리를 긁적이다가 곧 머리가 헝클어지다가 앗, 하지마세요- 하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는 후드를 뒤집어썼다. 그리고는 연이 누나를 바라보곤 씩 웃었다. 그리고는 응, 다행이에요- 작게 중얼였다.
"다행이다."
걱정했어요, 라는 뒷말은 꿀꺽 삼키고는 이어지는 말에 푸핫 웃어버렸다. 아, 뭐에요. 납치를 왜 당해요, 씩 웃었고 조금 더 연습하다 가려고, 라는 말에 누나를 바라봤다.
"저, 저도 연습하려구요."
원래 그냥 집에 가려고 했는데, 누나가 연습한다니까. 어쩐지 같이 있고싶어졌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또 그때처럼 덥썩 말을 뱉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민망해져서 괜히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고, 아, 하면서 휙 다시 시선을 연이누나에게로 돌렸다.
"아, 누나. 기타 제가 가르쳐주기로 하지 않았어요? 오늘 알려줄까요? 음.. 그 전에 먼저 누나 기타가 있어야될텐데.."
머리를 가볍게 긁적였다.
"누나게 있어야 쓰기도 편하고, 누나 손에도 익을테고.. 어, 또 그리고 정도 들거고..?"
곧 마지막 말이 우스워 작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누나를 바라보았다.
"누나 기타 없으면 다음에 사러 갈래요? 악상가쪽으로."
헤헤, 해맑게 웃으면서 그렇게 물었고, 문득 깨달았다. 이, 이거 데이트 신청같잖아? 곧 얼굴이 빨개져서는 시선을 돌렸다.
/
앗 나도 짧다.. 미안 :( -
549 이준 (99984E+51) 2016. 8. 11. 오후 11:25:32앞으로는 꼭 저장 눌러두고 해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나처럼 컴퓨터로 써도 좋고. :D
응 진짜! 아냐 ㅋㅋㅋㅋㅋㅋ 물론 최고기록이었지만.. 그래도 엄청 빨라! 보통 600타에서 800타 왔다갔다하니까. 지,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연이주도 빠르네, 400~450타면! 보통 300타도 넘기 힘들잖아 ㅋㅋㅋㅋㅋ
맞는거같은뒈에에에에ㅔㅔㅔ :ppp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분명 길가면 다 쳐다볼정도의 외모겠지!
쳇 아깝다.. 많이 컸구나 우리 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후 사실 이건 내 계획이었지! (납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맨날 그런거 하면 부끄러워서 도망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연이주한테는 안전해. 그러니까 우선 주변에 찝적거리는 사람 이름을 알ㄹ(얀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내가 잠깐 정신줄을 놓았었어..(진정)
아 뭐야 부끄러우니까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숨음)
맞아 더워.. 광화문에서 아스팔트에 계란 툭 까넣으면 지글지글 익을게 분명해.. 거기 온도 50몇도랬는데..
응응 회는 좋은데서 먹어야지! 내가 아주 좋은데서 먹여줄게, 미스터 초밥왕의 초밥집 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쿵사)
(꼭잡) 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것보다 무슨 레벨업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충분히 만렙이구만!
으으 재미는 있었지만 요새 잠 패턴이 망가졌어..(시무룩) ㅋㅋㅋㅋㅋㅋ 맞아 대단해. :D
음, 뽀뽀해주면?(???)
연이주를 사랑하는 만큼 많이 잡아먹어야지! 와아!
앗 왜 겸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하나도 안귀엽거드으으은 (볼빵빵)
응응 완전 많이 사랑해!
(부비부비)
(해맑) 응? 무슨일 있었어?
와아 이겼다! ㅋㅋㅋㅋㅋ (코쓱)
헉 세상에 이 귀여운 생물은 뭐죠 (꼭 껴안음)(뽀뽀)(코피줄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뭘 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기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연이주 한정이니까, 오해하지마!(??)
(부비부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귀엽지 (코쓱)
당연히 일부러 그런거지!(아님) ... 서, 서양에서는 다 이렇게 해! 오스트리아에서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왕뽀뽀 한번 받아볼까!(흑심가득)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것보다 왜 흑이야..?(동공지진)
맞아아..(츄욱) 으 연이주 항상 힘내. :D
맞아 천국. (행복)
하.. 이제 그러지 마요(쓰담쓰담)
나도 사랑해!
앗 미안..(츄욱) 아냐 그래도 금연은 여전히 하니까! 진짜로!
좋은 저녁, 요새 잘 지내? 왜 우울해.. :( 답레 자주 못줘서 그런가..? -
550 연이 (59098E+57) 2016. 8. 12. 오후 6:26:42"하늘. 예쁘지?"
저에게 다가와 무엇을 보고있냐며 묻는 준을 돌아보고 미소지었다. 예뻐서 보고있었어, 라 덧붙이며 다시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파란 하늘, 그것과 어우러지는 흰 구름 몇 조각. 날씨 좋다,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준의 중얼거림을 들었는지, 우리니까 대단한거야. 잘하니까! 라며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일렉이 덧붙인다. 준의 머리를 헝클이던 드럼은 곧 하지말라며 후드를 덮어쓰는 모습에 웃으며 그 머리를 한번 꾹 누르고 손을 뗐다. 그것을 보고 준이 괴롭히지마! 라며 장난스레 눈을 치켜세웠다. 그리고 다행이다, 하는 말에 똑같이 다행이다, 라며 준의 말을 따라하고는 웃었다.
"앗, 너도?"
저도 연습하려구요, 라는 말에 화색을 띄며 좋아했다. 아무래도 혼자보단 둘이 더 나으니까, 라면서 헤실헤실 웃었다. 좋다- 라며 숨김없이 말했다. 왠지 좋았다. 정말로.
"아아- 오늘? 아싸! 들었냐! 너희들과는 차원이 다른 친절함!"
기타를 가르쳐준다는 말에 신나서 함박웃음울 지었다. 기뻐, 하고 미소지으며 준에게 말했고, 일렉과 베이스에게 이제 나도 기타칠 수 있다! 라며 메롱, 해보였다.
"같이 가서 골라주는거지?"
기타를 사야겠다는 준의 말에 그를 돌아보며 물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 이라며 또 웃었다. 왠지, 정말, 정말로 좋다- 하는 생각에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연습 종료. 악보는 이번주 중에 줄게. 내일도 같은시간에 모이고... 너희 둘. 마무리 하고 가."
베이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모두에게 잘가라 인사한다. 하나 둘 각자 짐을 챙겨서 나가고-
"이제 둘 만의 시간이네?"
듣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말을 아무렇지않게 한 다음 한 쪽에 세워져있는 통기타 쪽으로 걸어가서 그것을 집어들고 준에게 건넸다.
"노래, 듣고싶어."
내 노래는 아까 들었지? 라며 미소짓고는 의자 두 개를 끌어와 옆에 두고 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다른 의자 위를 손으로 툭툭, 치며 앉으라 한 다음, 그의 노래를 기다렸다.
//...또 짧... 어... 가볍게 하자 :D 하하하ㅏㅏ -
551 연이 (62406E+53) 2016. 8. 12. 오후 9:52:04응 그래서 요즘은 중간중간에 저장누르고 써ㅋㅋㅋ써둔게 날아가면 멘탈도 함께 날아가니까... 세이브는 필수...
우와...! 진짜 엄청 빠르구나! 저정도면 타자치는 손가락이 안보일수도...? 내 최고기록은 500타 좀 넘은거였는데 그 때 한번 겨우 치고 그 기록이 다시 나오지않더라...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100타 겨우 넘기던 시절도 있었는데...(아련)
에이 설마ㅋㅋㅋㅋㅋ그리고 요즘 살도 쪄서... 지금 시기가 외모의 최하점일 시기니까...(우울) ㄱ, 겨울되면 다이어트도 하고 그럴거야...! 친구들이랑 수능끝나고 목표치정하고 못뺀 사람이 술사기로 했어ㅋㅋ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또(?) 납치당했다...!!
부끄러우니까...? ㄷ, 당연한거잖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얀데레다아ㅏㅋㅋㅋㅋㅋㅋ맞다 이준주 질투왕이었지...!
응? 이준주는 이런거 부끄러워하는구나ㅋㅋㅋㅋㅋ(확성기)
50몇도...? 거기있는 사람들 어떡하지... 광화문광장에 세월호관련분들 아직 꽤 있잖아... 엄청 덥겠다...
와아! 회!! 아니 근데 미스터 초밥왕ㅋㅋㅋㅋㅋㅋㅋㅋ일본까지 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해맑)
에이 만렙이라니... 아직 어른도 아닌데 만렙일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
하긴 올림픽이니까... 그래도 뭐, 올림픽기간만이니까... :D 밤에 못자는 대신 낮에 충분히 자면되지! (??)
...뽀뽀받으려고 스티커얻으려는건데 뽀뽀를 해야 얻을 수 있다라... 뭐야 그게...(뽀뽀)
그, 그럼 나도 잡아먹을래!! (???)
(코피) 그래그래 우리 겸주 하나도 안귀엽다아...! (사진찰칵) (다시코피)
나도! :D (쪽쪽)
아아니 뭐 별건아니고 심장터질뻔한 일이 잠깐 있었던 것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 이모티콘 엄청 귀여워! (/>3<)/
ㅋㅋㅋㅋㅋㅋㅋ음... 뽀뽀주세요! (/>3<)/
으응 기대할게...ㅋㅋㅋㅋㅋ응? 무슨오해?ㅋㅋㅋ오해 안해:D
역시.. 겸주...!
아 진짜? 난 브랜드이름생각했어ㅋㅋㅋㅋ 으음 그렇구나...!
왕뽀뽀! 왕뽀뽀! 왕뽀뽀! 와 세번했다 :D
음... 여고니까...? :D 남고생 보기는커녕 내가 남고생되가니까... 아 걱정마 나 원래 연상이 취향이라 :D
응... 고마워 :)
아 귤먹고싶다ㅋㅋㅋ겨울은 너무 춥지만 기다려지는 이유 중하나가 귤이야ㅋㅋㅋ
네에...(시무룩)
(쪽쪽)
우와 진짜? 착하다! 완전 이뻐! (쓰담쓰담) 그, 그럼 메이드를...(동공지진)
좋은 저녁 :) 글쎄... 얼마전에 D-100이기도 했고... 그냥 평범한 수험생 스트레스야 :D 맞아 흑흑 우리 요즘 살짝 뜸해졌었지... 나도 늦고... 미안 :( -
552 이름 없음 (10043E+58) 2016. 8. 13. 오후 9:21:27갱신해놓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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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이준 (83031E+50) 2016. 8. 13. 오후 9:28:16
"하늘.."
아, 그러고보니 저 하늘 별로 본적이 없네요, 요즘들어. 예전엔 자주 봤었는데- 그런 말을 덧붙이면서, 연이 누나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그거 알아요? 하루에 세번 이상 하늘을 보면, 낭만적인 사람이래요. 누나는요?"
피식, 웃으면서 농담처럼 덧붙인말.
"응, 예뻐요."
누나가 예쁘다는걸까, 저 하늘이 예쁘다는걸까. 뜻모를 말을 중얼이면서 해맑게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응, 날씨 좋네요. 어쩐지 기분좋아져 헤실헤실 웃으면서 옆에 가까이 붙었다.
"아, 이런 날씨엔 놀러가야되는데. 놀이공원 같은데 가고싶다.."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면서 중얼였다.
그러다 곧 들려온 일렉형의 말에 가볍게 웃었고, 머리가 꾹 눌렀다 떼지자- 누나의 장난스러운 반응에 풋 웃었다.
"저 누나 엄청 무서운 누나니까요, 따르지 않으면 쥐도새도 모르게 산에 묻혀버릴지도.."
소곤소곤, 일부러 다 들리게끔 속닥이는척, 중얼이다가 푸핫 웃어버렸다.
"뭐가 다행이에요. 따라하지 마요 누나."
작게 웃으면서 쿡, 괜히 어깨를 가볍게 찔렀다.
"네. 기타 안친지 꽤 됐으니까.. 치는 김에 좀더 치려구요."
그러다 곧 누나의 행동에 얼굴이 발갛게 물들면서 괜히 시선을 돌렸다. 늘 솔직하다니까. ..싫은건, 절대 아니지만.
"아, 아와와와와.. 하지마요 누나 진짜아."
으, 장난스레 누나처럼 눈을 흘기다 곧 빨갛게 물든 얼굴, 시선을 돌렸고 곧 고개를 푹 숙였다.
"네?"
곧 그러다 들려온 누나의 말에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뜨면서 되물었고, 아니, 그, 저- 싫다는건 아니지만 뭐라 말하지 못한채 고개를 다시 푹 숙였다. 정말, 짖궂어.
"아, 네, 안녕히가세요."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고, 누나를 바라보았다. ..둘만의 연습인가, 곧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얼굴이 약간 빨개져 괜히 후드를 더 푹 눌러썼다.
"네?"
아니, 저, 그, 누나? 설마, 어, 머릿속으로 이상한 망상들이 범람해 얼굴은 더 빨갛게 물들어갔고- 그러다 손에 쥐어진 기타에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뭐에요, 기타 가르쳐달라더니. 노래나 들려달라 그러고.."
흠흠, 목을 가다듬고는 털썩, 의자에 앉았다. 딱히 싫은건 아니었다, 으 긴장돼. 슬쩍 연이누나를 바라보다 다시 기타로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드륵, 기타를 한번 치고는 끼릭끼릭, 음을 조율하다가 흠흠, 다시 목을 가다듬고- 부드럽게 기타로 반주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554 이준 (83031E+50) 2016. 8. 13. 오후 9:49:07아냐 짧기는 뭘. :D 천천히,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장하는 습관은 필수지.. 사실 나는 아직도 그런거 없어서..(시무룩)
그정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1만타는 넘어야 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맞아.. 최고기록은 별로 쉽게 안나오지.. 으 하긴 100타 ㅋㅋㅋㅋ 그거보단 빠르잖아 이제. 그리고 뭐 굳이 그렇게 빨리 쓸 필요도 없으니까. :)
맞을거같은뒈에에에ㅔ에ㅔ 후.. 역시 전교1등에게 어제 공부 많이했어? 라고 물으면 아냐 안했어, 라고 하고 당당히 전교 1등을 하는 그런건가..
에 그리고 왜 외모의 최하점이야.. 아냐 연이주가 얼마나 예쁜데! 그리고 살쪘다니, 전혀 아닌뒈에에ㅔㅔㅔ 나는 연이주가 어떤 모습이든 세상에서 제일 이쁜걸!
술...?(죽은눈)
예전에는 완전 부끄럼쟁이 애기였는데.. 흑 이렇게 세월이 흐른거구나..(아님)
후후 좋아, 납치에 성공했다..! 이제 초콜릿과 사탕, 인형같은걸 잔뜩 먹여주마..!(선량배)
에.. 내가 그렇게 부끄러워서 도망가는거야..?(울먹울먹)
핫, 아.. 아냐, 연이주를 사랑해서 그러는거라구!(??)
아 하지 말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했어..(껴안)
그러게..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 빨리 왔으면..
당연하지! 연이주를 위해서라면 지옥까지 갈수있어!(???)
(기습뽀뽀)
어른까지 4개월남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하긴 곧 다시 바빠지는 시기기도 하고..(시무룩)
세상에(심쿵사)(스티커 붙여줌)(뽀뽀)(해맑) 후 연이주한테 주고싶을때 줘야겠다(사악)
어..? 아니 그 아직 마음의 준비가..(???)
겸주 아닌뒈에ㅔㅔㅔㅔ :p 흥! 숨어버릴거야(이불속에 고개 쏙)
(행복)
뭐? 이런거?(벽치기)(턱잡)
웃는 연이주가 더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딥키스)
응 기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게(??) 앗 ㅋㅋㅋㅋ 날 그렇게 믿어주는거구나..(감동)
겨미주가 더 귀엽다니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뭐야 장난이었던거 알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쿵사)(씹덕사)(심폭사)
남고생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연이주가 그럴리가 없잖아! 앗 생각해보니 보이시한것도 갭모에에에에(중증) 아닌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준이 어리고 귀엽다고 완전 좋아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긴, 이런 말 밖에 못해주는데.. :(
맞아, 나도 귤먹고싶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하면 역시 화채지! 여름도 좋아아ㅏ
응 착하다 착하다(쓰담쓰담)
(쪽쪽)
헤헤(부비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 기대할게(찡긋)
앗 그러고보니 벌써 그러네.. 너무 나때문에 무리해서 막 자주오고 안그래도 괜찮아. :( 그리고 연이주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앞으로도 쭉.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무리하지도 말고. 알았지? :D
아냐 왜 미안해. 내가 미안하지.. :(
좋은 저녁, 오늘은 어떻게 보냈어? :D 부디 오늘도 좋은 하루였기를. 늘 사랑해. :3 -
555 연이 (10043E+58) 2016. 8. 13. 오후 10:42:26그럼 지금 자주보면 되겠네, 라며 준의 말에 답하다 이어지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었다.
"진짜? 어쩐지- 내가 한 낭만하더라니."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진짜 예뻐, 하고 중얼였다.
"놀이공원... 진짜 가고싶다... 나중에 같이갈래?"
하늘을 바라보며 놀이공원같은데 가고싶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좋은 생각이 나서, 눈을 반짝이며 준에게 나중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어쩐지 데이트 신청같은 말이되었지만 의식하지못하고 그저 싱글싱글 웃음만 얼굴에 띄운다.
"맞아... 너도 한연이에 대해 벌써 파악했구나! 뿌듯하다. 앞으로도
"응...? 내, 내가 뭘...!!? ...야!"
준의 속닥거림에, 드럼이 맞장구치며 똑같이 다들리게 속닥거린다. 옆에서 일렉도 고개를 끄덕이고있었다. 준의 말에 억울한 표정으로 울먹이는 체하다가 이어지는 드럼과 일렉의 말과 행동에 눈을 치켜세우며 그 둘을 쳐다봤다. 아니 근데 나 왜 저런 이미지일까... 준에게까지 그런 이미지였던걸까, 하는 생각에 저도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삐질거야 흥흥, 이라며 팔짱을 끼고 고개를 홱 돌렸지만 일렉과 드럼은 아랑곳하지않고 오히려 준에게 이것저것을 가르쳐주기시작했다.
"그러니까 준아, 재빠르게 치고 빠지고가 제일 중요해. 놀린 다음에 때리기 직전, 빠지는거. 키작다고 놀리면 폭력성을 시험해볼 수 있으니까 도전해보도록하고..."
"애한테 이상한 거 가르치지마!"
진짜, 다 나쁜 애들이야, 하고 궁시렁궁시렁했다.
따라하지 말라는 말에 싱글싱글 웃으면서 따라하지 마요 누나- 하고 또 따라했다. 그치만 정말 다행인걸, 납치안당했잖아? 라며 또 웃었다.
그리고 볼을 붉게 물들이고 시선을 피하는 준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진짜로 좋은걸, 라며 다시 한번 속삭였다.
"어라... 싫어? 같이 가주는거 아냐...?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던걸까..."
뭐라 답하지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에 그럼 나 혼자 갔다올게, 라며 시무룩하게 말했다.
"응? ...무슨 생각해?"
모두와 인사하고 나서, 둘이 남게 되자, 제 말에 더욱 빨개진 얼굴에 눈을 가늘게 뜨고 준을 바라보았다. 준이 너, 라며 계속 빤히 그를 바라보다가 곧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곧 시작된 노래. 기타 선율이 시작되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아, 좋다. 진짜로.
"...잘 부른다- 슬픈 노래네."
가만히 웃으며 작게 박수를 쳤다. 또 듣고싶다,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지만 부담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을 하지 못한다. 그 대신 손을 뻗어 기타 한 줄을 조심스럽게 튕기고, 신기하다, 라 중얼거렸다. -
556 연이 (10043E+58) 2016. 8. 13. 오후 11:38:58응 :)
뭐야ㅋㅋㅋㅋㅋ얼른 만들어...! (본인도 없다고 한다)
손가락안보일 것같은데... 1000타 라... 막 키보드위에서 날아다니고? (아님)
그렇지. 그때보단 당연히 빠르지...! 뭐 어차피 난 주로 폰으로 답레를 쓰니까...ㅋㅋㅋㅋㅋ 그래서 곰손...(우울)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비유봐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우울) 그, 그래도 겨울엔 운동하고 관리도 할거니까...!! 아 누가 지금상태에서 운동하면 건강한 돼지가 된다고 그랬는데...(우울) 앗...////// 그렇다면 운동안하는걸로.. 뒹굴뒹굴...(아님)
그땐 성인이니까...!! 아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나랑 셋이서 백일주라고 가볍게 맥주 한 캔만 마셔봤는데... 진짜... 맛... 없어... 한번 호로록하고 과자 막 먹고 또 호로록하고 과자 막 먹고... 결국은 과자 다 먹었는데 맥주는 남아있는 그런 상황이... 과자 세 봉지였는데... 거기다가 양념감자도 가져왔었는데 그것도 다 먹고... 으으, 진짜 맛없었어... 소주는 얼마나 맛없으려나... 도대체 이 독극물들은 왜먹는거야...
아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 ...사실 다 이준주한테 배운거야! 스승님! :D
앗 좋은데!!? 인형도 먹여주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ㅋㅋㅋㅋㅋ
아냐! 절대 아냐! 그냥 내가 부끄러워서...! ...아냐 잘못했어 울지마... 여기 있을게.
ㅋㅋㅋㅋㅋㅋㅋ질투왕!
(헤실헤실)
응... 봄이랑 가을이 제일 편한데 너무 짧아...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옥까지ㅋㅋㅋㅋㅋ그, 그럼 나도...!! (??)
(심쿵)
아... 어... 그래도 아, 아직은 10대니까...! 내가 벌써 어른일리없어... 초등학교 입학식도 아직 기억나는데...
아... 개강...!? 이준주 경우는 복학인가? ...화이팅!
헤헤헤ㅔ뽀뽀받았다ㅏ ...주고싶을때 준다고? 지금도 이미 그렇게 하고있잖아ㅋㅋㅋㅋㅋ
마음의 준비 뭐야ㅋㅋㅋㅋㅋㅋ좋아 그쯤은 기다려주지 준비하고와!! 잡아먹는건 그 다음이다! (????)
아 귀여워...(코피) 이준주도 갭모에에에ㅔ...
잠깐만 심호흡 좀 할게 후하후하하하ㅏㅏ...
(/>3<)/ 이게 더 귀여운데! 아 맛들릴것같아ㅋㅋㅋㅋㅋ
ㅃ, 뽀뽀라고 했잖아...!! (//////)
그럼 난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을게! (??) 이런저런것들(?) 에 대해서 대비를...
뮬론 믿지 :D
서로 귀엽다고 하네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우위를 가릴 수 없는걸...!!
아니 딱 보고 순간 떠오른게 브랜드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
심폭사는 뭐야ㅋㅋㅋㅋㅋㅋ
여고니까... 어쩔 수 없어... 하...☆ 안녕 오빠라고 불러줘...☆ 아 내가 형이라고 불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야 준이가 완전 귀여우니까...(코피) 아진짜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난 그것만으로도 진짜 기쁘고 고마운걸 :)
화채! 맛있어! 사실 계절별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때문에 여름이나 겨울이나 다 좋아ㅋㅋㅋㅋㅋ 맛있는거 최고오...
(금세 헤실헤실)
(동공지진)
고마워 진짜로 :) 그리고 이준주 덕분에 힐링받고 충전하니까, 그리고 음... 보고싶어서 :) 위로 고마워. 기뻐 :D
좋은 밤. 잘 지냈어? 난 그냥... 음... 평범했나...? 사랑해 :) -
557 이준 (8892E+53) 2016. 8. 14. 오후 11:01:05응, 지금 자주보면 되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 날씨 진짜 좋다. 그러다 누나가 내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웃었고, 나도 따라 미소지었다.
"에, 하나도 안그러면서."
저한텐 그런 모습 보여준적 없었잖아요, 뒷말은 속으로만 삼키고 곧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모르게 누나, 예뻐요, 하고 중얼였고 곧 자기가 무슨말을 뱉었는지 깨달아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그리고는 양손을 내저으면서, 어, 그, 하늘이, 하늘이 예쁘다구요, 하고는 푹 후드를 잡아당겼다.
"네?"
그리고 곧 누나의 꼭 데이트신청같은말에, 여전히 빨간 얼굴로 눈알을 이리저리 데굴데굴 굴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응, 좋아요, 하고 중얼중얼 대답했다. 여전히 시선은 마주치지 못한채로.
곧 장난스러운 말에 형들이 다가와 이것저것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누나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홱 돌렸고, 곧 풋 웃어버렸다. 아, 뭐에요, 하면서 눈가를 슥 닦았고, 곧 도도도, 다가가서 삐졌어요? 응? 하고는 콕콕, 어깨를 찔렀다. 어쩐지 조금 미안해져서.
그러다 또 나를 따라하는 말에 나는 바보다! 라고 소리쳤다. 흥, 따라해볼거면 따라해보라구요.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고 곧 웃는 누나의 모습에 따라 웃었다. 별게 다 다행이네요, 덧붙여 말하며.
그리고 누나가 진짜로 좋은걸, 이라고 속삭이자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자꾸자꾸 숙였다. 이대로 가다간 땅바닥에 닿을지도.. 으, 진짜. 고개를 번쩍 들어올려 빨개진 얼굴로 연이 누나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저도 좋아요."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렇게 말하곤 다시 시선을 피했다. 뒤이어 어, 어, 하면서 연이누나의 반응에 덥썩 어깨를 잡았다.
"아, 아뇨! 같이가요."
그렇게 말하고는 화들짝놀라 어깨를 잡은 손을 놓고는 어, 저, 그게- 하면서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뒤이어 누나가 무슨 생각해? 라며 눈을 가늘게뜨고 바라보자, 아, 아무것도요, 하면서 시선을 피했다. 하지만 계속 쏟아지는 시선에 끙끙 앓듯 소리를 냈고, 곧 크게 웃어버리는 누나때문에 고개를 다시 숙였다.
"기, 기타나 치자구요. 정말.."
괜시리 말을 돌렸다.
그리고 곧 누나가 내게 박수쳐주었다. 조금 슬프죠? 작게 미소지으면서 머리를 긁적였고, 곧 신기한듯 기타를 튕겨보는 누나에게 기타를 건네었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여기 앉아봐요. 어떻게 하는건지 알려줄테니까요."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558 이준 (8892E+53) 2016. 8. 14. 오후 11:17:42그러니까 연이주도 천천히 답레줘도 괜찮아. :D 알았지? 늘 무리하지 말고.
흑 아냐 오히려 노트북을 애용하는게..(안됨)
ㅋㅋㅋㅋㅋ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가락 잘 보인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ㅋㅋㅋㅋ 다행이다. 앗, 그래도 천천히 해도 되니까. 막 10분안에 올려야되고 이런거 아니니까! 천천히 써. :D 우울해하지말고(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으면서 왜 자꾸 우울해해! (바닥 탁탁) 진짜아, 자신감좀 가지라구. 건강한 돼지가 아니라 예쁜 우리 연이주잖아! ㅋㅋㅋㅋㅋ 응, 뒹굴뒹굴거려도 좋아. :D
흥, 술먹을거면 나랑 가족들이랑 여자친구들 외엔 안됨!(노답) .... 술을.. 마셔..? 흥흥 뭐야 나 맨날 학생때 술마셨다고 뭐라그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술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그렇게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너무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분위기로..(아님)
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 이 스승님을 따라가려면 멀었다니까!
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거 실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형은 안겨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같은거나 좋아하는걸로 잔뜩잔뜩. :D
흑 진짜..? (껴안)
헷(코쓱) 그치만 연이주를 사랑하니까!(변명)
(볼빵빵)
맞아. 그리고 오히려 그런날들이 옷입기가 애매해.. 덥다가 춥다가.. 감기도 걸리고..
앗 안돼! 연이주는 안된다구(흑흑(가녀린척)
(코쓱)(행복)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아재톤) 후.. 시간 진짜 빠르다. 참 우리 벌써 62일째다? 와 대단해.. 참 고마워, 두달이나 함께해줘서. 늘 사랑해, 진짜로.
아니 그냥 시기가..(우울) 아냐 오히려 연이주가 힘내야지. 이제 100일도 안남았으니까.. 늘 그냥 평소처럼 하던대로 해.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무리하지 말구. 알았지? 언제나 말했지만 좋은 결과 있을거니까. :)
앗 들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부끄러운거 시켜서 줘야겠다 그럼(사악)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너무 음란마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엣 내가 왜 갭모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냄새.(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보다보니까 귀엽다. 물론 연이주가 더 귀엽지만!
또 해달라고? :D
마음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너무 음란마귄데 ㅋㅋㅋㅋ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
아닌뒈에에에에ㅔㅔㅔㅔ 후 이렇게된이상 다갓님의 뜻대로.. 1 연이주 2 연이주 .dice 1 2. = 1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일부러한거야. 훗 내 개그센스는..(코쓱)
심장폭발! 그정도로 강력한 충격이..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것봐 연하취향도 생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연상취향이..(말잇못)
다행이다. :D
맞아 ㅋㅋㅋㅋㅋㅋ 맛있는거 최고! 내가 나중에 많이 맛있는거 먹여줄게. :)
아 귀여워라 (뽀뽀)
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도 냥연이(?) 하면 줄까..
응 다행이다. 나도 많이 보고싶었어, 늘. 늦게 와서 미안.. :(
응 좋은밤. 요즘 잘 지내지? 나도 잘지내. 평범하게 또 힘들었구나.. 이런. 내일 광복절이니까 푹 쉬어. 늘 사랑하고, 힘내. :D -
559 연이 (25696E+54) 2016. 8. 15. 오후 5:15:43"진짠데? 내가 얼마나 낭만적인 사람인데!"
어떻게 해야 증명할 수 있을까- 라며 고민하는 체했다. 그러다 곧 어깨를 으쓱이며 웃었다.
"그래... 솔직히 낭만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나 하늘 진짜 좋아해. 이런 파란 하늘부터, 저녁노을, 밤하늘까지 전부. 아, 새벽하늘은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일찍 일어나본적이 없어서...일단 낭만적인 사람이라는 조건은 충족된건가?"
고개를 조금 끄덕이면서 말하다 들려온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준을 돌아보았다.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히고 양손을 내저으며 하늘이 예쁘다고 수습하듯 말하는 너. 동그랗게 떠진 눈이 곱게 접히며 환한 미소를 만들어낸다. 두근두근, 작게 심장이 뛰었다. 그래, 하늘 예쁘지, 라며 웃었다.
생각해보니, 자신이 한 말이 데이트신청 같다는 것을 늦게 깨닫는다. 그럼에도 왠지 좋다고 생각해 숨김없이 말했다.
"아... 참고로 이거, 데이트신청하는거야."
좋다고 한거다? 라며 환하게 웃었다.
"아, 준아 신경쓰지마. 쟤 저러다가 먹을거 하나 주면 금방 풀린다."
"내가 언제!"
"자자, 착하지? 사탕줄까?"
일렉의 놀림에 계속 팔짱낀 채로 고개를 휙휙 돌렸다. 어깨를 콕콕찌르며 삐졌어요? 하고 묻는 준을 물끄러미보다 안삐졌거든, 하고 웅얼거렸다.
나는 바보다! 하고 소리치는 준을 빤히 바라보다 준이는 바보였구나- 하고 짓궂게 웃었다. 아, 진짜 귀여운데 어떡하지, 라 생각하며 미안미안, 하고 금방 사과했다.
저도 좋아요, 라는 작은 목소리. 그것에 미소짓다가 갑자기 덥석 잡히는 어깨에 순간 깜짝놀라 아무 말하지 못하고 그저 눈만 두어번 깜빡였다.
"아... 응... 고마워."
놀랐지만 괜찮아, 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준에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어라... 정말 이상한 생각한거야?"
시선을 피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그리고 곧 화제를 돌리는 준을 계속 빤히 바라본다. 역시 변태...? 라며 저번에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떠올렸다. 이해해, 라며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웃음을 터트렸다. 아, 나 진짜 이렇게 짓궂지 않았는데, 하고 또 웃었다.
건네진 기타를 순순히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 준의 자리에 다시 앉았다.
"이렇게?"
자리에 앉아, 아까 준이 기타를 잡았던 것과 똑같이 자세를 취하며 물었다. 시선은 기타에 둔 채로. 기타 줄을 또 한번 튕겨본다. 전해지는 울림이 좋아 미소지었다. -
560 연이 (25696E+54) 2016. 8. 15. 오후 6:01:04응응 :) 늘 고마워. 이준주도 무리하지 말고 :)
ㅋㅋㅋㅋㅋㅋㅋ날아가지 않게 조심해...
아 손가락 보여?ㅋ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ㅋㅋㅋㅋㅋ그럼 정말 1만타 정도는 되어야 안보이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
응 :D (헤실헤실)
네에...////// 자신감 충전! 그럼 계속 뒹굴거려야겠다!! ㅋㅋㅋㅋㅋㅋ아 술내기했으니까 그래도 운동해야겠네...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그, 그치만 난 이번이 처음이었는걸! 이준주는 학생 때 많이 마신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너무 맛없어서... 도저히 꿀꺽꿀꺽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호록 호록...그렇게 먹어서 맥주 한 캔을 한 시간동안 먹은 것같아...
그렇죠 따라잡으려면 한참 멀었죠! 그러니 열심히 배워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형은 솜 맛이려나...ㅋㅋㅋㅋㅋㅋ 아싸 그럼 나 귀여운걸로 잔뜩!! :D
응 안도망갈게... 부끄러워도 참아야... 지...(자신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질투하는거 귀여워...
왜 볼빵빵이야ㅋㅋㅋㅋㅋㅋㅋ(사진찰칵)
진짜... 애매한 계절ㅋㅋㅋ 조금 두껍게 입으면 덥고 얇게 입으면 춥고... 그래도 봄은 꽃들이 많아서 좋아. 진짜 이뻐... 가을은 하늘이 맑아서 좋고!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왜애애 이준주가 지옥까지 간다는데, 나도 가야지!!
(뽀뽀)
시간...(아련) 앗 진짜? 벌써 두 달이 넘었어? 우와아... 대단해... 나도 정말 고마워. 함께 해줘서.
기쁘다. 늘 사랑해 :)
아아 그냥 시기가 바쁜거야...? ㅠㅠ(토닥토닥) 응응 고마워 :) 화이팅... 이제 94일 후면 해방이다!
들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잠깐만 너무해...ㅠㅠ
으응? 내가 뭘? (해맑) 음란마귀라니! 난 절대 그런 생각 안했는걸! 이준주 변태! 무슨 생각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 진짜 큰데 이불 속에 쏙 해서 얼굴만 빼꼼하는... 아... (코피)
으응...? ...////////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만큼은 아니지만!
아니 뭐 또 해달라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안해주진말고 아 딱히 또 해달라는 말은 아냐 그냥 그렇다고 말하는건데 또 해주면 헤실헤실할 것 같긴 한데 뭐...(///)
음란마귀라니! 아닙니다! 변태도 아닙니다! 나의 이 해맑은 웃음!! (흐흐흐흐흐)
믿습니다! 준멘!! (???)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설정값이 잘못됐잖아!
역시 이준주의 개그센스...! 뱀파이어때부터 알아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폭발ㅋㅋㅋㅋㅋㅋㅋ이, 이것이 왕뽀뽀의 위력...!! (한번 더 왕뽀뽀)
(찡긋) ...여고라서 그런거야... 뭔가 설레는 상황이 있어도 여고니까 꿈과 희망이 없달까... 예를 들면 야자쉬는시간에 잠깐 나갔다왔는데 그 사이 내 책상위에 사탕이 올려져있는 설레는 상황! 하지만 여고입니다! 같은... :D
ㅋㅋㅋㅋㅋㅋㅋ서로의 취향이ㅋㅋㅋㅋㅋ아 웃겨라ㅋㅋㅋㅋㅋㅋ 암튼 귀염준이...(코피)
언제나 고마워하고있어 :)
맛있는거 최고! 우와 진짜? 아싸 :D 완전 맛있게 먹을 자신있어!!
(//////) (뽀뽀)
앗...ㅋㅋㅋㅋㅋㅋ그, 그건 놀이공원가서...!
보고싶었어 :) 그리고 나도 늦었는걸... 에이 이준주가 느긋하게 하자고 그랬으면서 :) 이준주도 느긋하게, 무리하지말고 :D
좋은 저녁! 광복절이네.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 나야 뭐, 해방의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으니까 괜찮아 :) 사랑해요 (쪽쪽) -
561 연이 (25696E+54) 2016. 8. 15. 오후 6:04:06아 다이스 설정값 넣는거 깜빡했다ㅋㅋㅋㅋ
1 이준주 2 이준주 .dice 1 2. = 1 -
562 이준 (8336E+54) 2016. 8. 16. 오전 11:00:46앗 연이주 안녕, 나 지금 몸상태가 굉장히 안좋다.. 어제부터 갑자기 토하고, 오늘도 토하고.. 응 상태가 많이 안좋네. 미안해, 다 낫는대로 금방 답레 줄게.
오늘도 좋은하루기를, 나 괜찮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고. 늘 사랑해. -
563 연이 (664E+61) 2016. 8. 16. 오후 5:41:58이준주 안녕...? 하나도 안괜찮은 상태같은데 :( 푹 쉬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진짜로. 아프지마...
어떻게 신경 안써 :( 약 잘먹고 밥 잘먹고 푹 쉬고... 나도 사랑해. 아프지마요, 내 사랑. -
564 연이 (20927E+58) 2016. 8. 17. 오전 1:15:17좋은 밤... 이려나... 오늘 하루도 편히, 잘 자고 내일은 건강하고 씩씩한 이준주가 되기를! 잘자 :D
-
565 이준 (40015E+51) 2016. 8. 17. 오후 5:17:58"에- 짖궂은 사람같은데요."
어떻게 해야 증명할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하는 연이누나를 바라보다 곧 장난스레 눈을 흘기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그러다 어깨를 으쓱이며 웃는 연이누나를 따라 나도 따라 씩 웃었다.
"오.. 의외로 감성적이시네요, 연이누나. 응, 그런것같아요."
고개를 조금 끄덕이면서 말하는 연이누나에게 여전히 미소지은채 그렇게 말했다. 그런 면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의외네. 흐응,하면서 연이누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확실히 뭔가, 그럴것같은 이미지면서도, 조금 종잡기 어렵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다 연이 누나의 눈이 크게 떠졌고- 곱게 접히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으, 정말, 왜 그렇게 웃는거에요, 심장이 터져버릴것같이 빨리 뛰어 중얼중얼, 자신도 뱉었는지 안뱉었는지 모른채. 귓가를 맴도는 이 쿵쾅소리에 조금 머리가 어지러웠다. 하늘 예쁘지, 라면서 작게 웃는 연이누나를 바라보다 다시금 시선을 돌렸다. 정말로, 반해버릴것같아서.
그러다 연이누나가 이거 데이트신청하는거라고 내게 말했고,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뭐, 뭐라구요? 어버버, 하다가 곧 좋다고 한거다, 라면서 환하게 웃는 연이누나를 바라보니 차마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
입술을 꿈지럭거리며 무어라하다가, 다시 천천히, 여전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 좋아요."
그런 내 큰 마음을, 작은 목소리로 간신히 연이누나에게 표현하고는 곧 눈을 감았다, 부끄러워서일까. 좋을수밖에 없었다, 연이누나와 함께가는 놀이공원, 데이트라니. 벌써부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 긴장하지 말자.
그러다 연이누나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안삐졌다며 웅얼거렸고, 곧 푸흡 작게 웃었다. 뭐야, 삐진걸까. 곧 연이누나에게 가까이 몸을 숙여 얼굴을 귓가에 갖다대고는 속삭였다.
"연습도중에 떡볶이 사오려고 했는데.."
소곤소곤, 조금 장난스러운 말투로. 과연 풀릴까, 맞는 말일까 의심스러웠지만 장난기가 동해서 그렇게 말했다. 아, 미안하다고 했어야하는걸까. 사실 모르겠다, 이미 내뱉어버렸으니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연이누나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 나를 놀리며 푸훗, 웃었다. 얼굴이 빨개져 곧 고개를 푹 숙였고, 흥, 몰라요, 하면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미안미안, 하며 금방 사과하는 연이누나의 말에도 여전히 짖궂게 고개를 돌린채였다.
연이누나는 아무말하지 못하고 눈만 두어번 깜빡이더니, 곧 놀랐지만 괜찮아, 라면서 나를 위로했다. 아, 나 대체 뭘 한거지. 고개를 다시 푹 숙이고는 미안하다면서 중얼였다.
"아니에요!"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들고 조금 크게 말했고, 다시 기어들어가는듯한 목소리로 중얼였다.
"그..데..이트, 같다고.. 생각..을.."
중얼중얼. 채 말을 잇지 못하고 연이누나의 웃음소리에 그저 후드를 꾹 누를뿐이었다. 빨개진 얼굴을 감추려는듯이.
연이누나는 기타를 받아들었고 의자에 앉았다. 누나는 기타줄을 튕겼고, 그 모습에 푸스스 작게 미소지었다.
"응, 이렇게. 편하게 안듯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누나의 뒤로 가서, 슥 어깨 너머로 팔을 뻗었다. 가슴에 가볍게 머리가 닿았고, 곧 누나의 손위에 내 손을 덮고, 가볍게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누나의 검지를 1플랫 2번줄에, 누나의 중지를 2플랫 4번줄에, 누나의 약지를 3플랫 5번줄에 놔주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누나에게 속삭였다.
"지금 잡은게 C코드에요. 이 손가락이 다른 줄을 건드리면 소리가 잘 안나요. 이렇게 잡고.. 부드럽게 오른손으로 스트로크, 아 그러니까.. 위아래로 움직여봐요. 응, 그리고 꾹 눌러야해요, 손가락이 처음엔 좀 아플거에요. 저도 처음엔 되게 아팠으니까.. 아, 아프면 말해요. 쉬엄쉬엄하게. 아아, 손가락에 굳은살 박힐거에요. 괜찮아요?"
조곤조곤 누나에게 물어보면서 가까이서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
566 이준 (40015E+51) 2016. 8. 17. 오후 5:41:25늘 고맙긴 뭘. :(
응응. 사실 컴퓨터는 별로 날아갈 일이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게, 1만타면 정말 안보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앗 귀여워..(쓰담쓰담)
와아아! (사진촬영) 앗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리하면서 하지는 말고. 공부에 다이어트 스트레스까지 합쳐지면 어.. 많이 그럴거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저번에도 마셨다고 들었는데..? 거짓말하는거야?(우사미눈) 어...(도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캔에 한시간.. 아 웃겨라. 사실 국내 맥주가 별로 맛없지. 어.. 말오줌()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냄새도 나고, 그 뭐지. 우리나라는 술을 많이 마시는 문화가 있어서 이런 라거맥주를 만드는거래, 그 뭐지.. 가벼운 맥주를 라거맥주라고해. 외국맥주가 진짜 맛있는데. 막 기네스 이런거.. 다음엔 그거를(잠깐)
후후 내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알려줄게!(???)
솜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귀여운거라면.. 나..?(아님)
(뽀뽀)
뭐야 왜 이런게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미안해 질투많은남자라..
하지 말랬는데 연이주가 자꾸 놀렸잖아.. 흥 몰라 삐질거야(고개홱)
응 맞아.. ㅋㅋㅋ 봄은 벚꽃놀이, 가을은 캠핑이지.(??) 가을.. 식욕의 계절.. 하.. 어쩐지 요새 입맛이 돌더라니, 가을이 오는걸까..(아님)
아냐 연이주는 천국에 있어, 내가 갔다가 다시올게 응?
앗 세상에(껴안(딥키스(???(성공적)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나야말로 고맙지. 응, 더 오래오래 함께하자. :D 나도 기쁘고 늘 사랑해.
이맘때면 다들 바쁘니까..?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긴 나보단 연이주가 더 저거겠지.. 응, 얼마 안있으면 해방이네.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라구! 아자아자 내가 축복해줄게! 94일 남아있던게 정신차려보면 4일남아있고 막 그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들켜버렸네, 너무하긴..! 내가 분명 더 사랑해준다고 했잖아?(이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단어 선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아 그런거 좋아하는거였어?(옆구리 콕콕)
좋은냄새나!(정수리키스)
그런 이모티콘은 어디서 구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흐응, 해달라고 졸라봐.(턱잡)
변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잖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준멘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절대 안잘못됐는데에에에에에에ㅔㅔㅔ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하지만 연이주를 넘어서긴 멀었는걸..! 아직도 그때 정신없어서 나에게 했던 아재개그가 잊혀지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지구가 멸망했다.(뜬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세상에. 학교생활 재밌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저런 이야기 더 없어? 나는 어.. 아는 동생이 친구한테 선물해줄거 찾고있다고해서 딱 그 정장입고 학교가라고, 니네 학교 개교기념일이나 뭐 그럴때에, 걔네는 학교가고 너네는 학교 안갈때.
그리고 김비서라고 남자 한명 데리고가서 정장입히고 어? 선글라스 씌우고 그 벤츠 쇼핑백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들려보낸다음에 딱 드르륵, 쉬는시간에 문 열고 걔네 반으로 가서 00야, 그동안 고마웠어. 너의 선물에 보답해주기위해서 작은 선물로 벤츠를 뽑아왔어 내가. 김비서? 이러면 김비서가 딱 와서 그 쇼핑백에서 벤츠 과자를 꺼내서 툭 던져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이렇게 글로쓰니까 두서없긴한데 그런거 해보라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뭐 그런 다이나믹(?)한 에피소드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취향이 서로에게 맞춰져가는 이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섹시연이..!
나도.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먹고싶어?
(껴안(부비부비) 연이주한테 뽀뽀받았다 헤헤
놀이공원 가서 냥연이 해주는거야..? 그 머리띠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잠깐만, 아니 그거 사귄다음에 본격적으로 이렇게저렇게 놀려줘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보고싶었어. 응, 근데 너무 느긋..했.. 미안.
좋은 오후. :D 그동안 좀 어땠어? 나는 병원가고 링겔맞고 그랬더니 좀 많이 괜찮아졌어. 걱정시키고 늦어서 미안해. 연이주는 아프지 말고. :(
오늘도 부디 좋은하루, 앞으로도 힘내. :D -
567 연이 (55322E+55) 2016. 8. 18. 오전 2:08:23짓궂은 사람같은데요- 라는 말에 아 뭐 그건... 하고 말을 흐리다 순순히 인정한다. 왠지 너한테만 짓궂어지는 것 같아, 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의외로? 그거 무슨 뜻이냐 너-"
왠지 기분이 이상해지는데, 라고 덧붙이며 가늘게 실눈을 뜨고 나, 짓궂은 이미지만 있는걸까, 라며 웃었다. 흠 앞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도록 노력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어서 들리는 중얼거림. 왜 그렇게 웃는 거에요, 라는 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이렇게 웃는게 왜?"
준의 빤히 바라보며 갸웃거리다 또다시 미소지었다. 그럼 앞으로는 웃지마? 라며 짓궂게 말했다. 좋은 이미지를 쌓자는 생각은 어디로갔는지. 그치만 준의 반응이 너무 귀여운걸, 하고 스스로에게 변명하듯이 속으로 속삭였다.
어버버, 우물쭈물하다가 작은 목소리로 좋다고 말하는 준. 신난다, 라며 해맑게 웃었다. 자꾸만 두근거리는 마음. 아, 왜이럴까. 설마, 좋아하는걸까. 분명 제 마음인데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 기분도 알 수 없고, 이 떨림도 알 수 없으며- 이 설렘도 알 수 없었다. 딱히 무엇을 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다음을 약속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이 마음도 역시, 알 수 없었다.
삐진 채, 안삐졌다고 웅얼거리다 저의 귓가로 다가와 속삭이는 것에 잠깐 몸이 굳었다가 금세 풀렸다. 깜짝이야, 하고 속으로 중얼였다. 그런데 잠깐만,
"......"
떡볶이?
아, 아냐. 여기서 풀리면 진짜 난 단순무식에 멍청이가 될거야!
"......"
헤실헤실 웃었다. 그래, 난 단순무식에 멍청이다.
아 물론 떡볶이 때문에 풀린 건 아냐. 아아니, 애초에 안삐졌었어! 라며, 저가 생각해도 구차한 말을 하다 곧 입을 다물었다. 계속 삐진 척 입은 다물고 있었지만 점점 올라가는 입꼬리는 저도 어떻게 하지 못했다.
이번엔 준이 삐진걸까. 저의 사과에도 고개를 돌린 채 움직이지않는 준의 옆모습을 가만히 보다가 넌 어떻게 하면 풀어져? 라고, 바로 물어보았다.
저의 짓궂은 질문에, 아니라고 조금 크게 말하는 준의 모습에 순간 놀라 눈만 깜빡였다. 목소리, 크네, 하고 생각하다 이어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작게 웃었다.
"그러게. 데이트같네-"
그런 준의 말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이 창문으로 가만가만 들어오고, 그런 햇살이 가득찬 이 곳에 부드러이 울려퍼지는 잔잔한 가락. 그런 이 곳에, 너와 내가 있었다.
데이트같아, 하고 다시한번 중얼거리며 작게 웃었다.
그리고 지금. 바로 뒤에서 선명하게 느껴지는 온기, 숨소리, 향기. 귓가에 낮게 울리는 목소리까지. 순간 숨을 멈추었다. 잠깐만, 갑자기 떨리는데. 이거 진짜 떨리잖아...
저의 손을 덮고 가볍게 손가락의 위치를 잡아주는 준. 일단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시키는대로, 힘을 주어 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위아래로 움직였다. 기타의 울림이 그대로 전해진다. 왠지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 긴장했던 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작은 미소를 지었다.
"아, 응. 안 아파. 괜찮... 아,,,"
준의 말에 답하면서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
시선이 마주쳤다.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눈만 깜빡이며 그대로 그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얼굴이 물들었다.
"아... 어... 이, 이렇게 맞지?"
얼굴을 물들인 채로 몇초간 눈을 돌리지 못하다가 황급히 시선을 기타로 떨어뜨렸다. -
568 연이 (55322E+55) 2016. 8. 18. 오전 2:47:27그냥, 다 :)
나도... 컴퓨터어...
뭐 그정도로 나오는 사람은 없겠지만...ㅋㅋㅋㅋ 사실 지금 1000타도 신기한데...ㅋㅋㅋㅋㅋㅋㅋ
(헤실헤실)
응? 뒹굴뒹굴인데 왜 사진이야ㅋㅋㅋㅋㅋ안돼애...(이불쏙) 응응ㅋㅋㅋㅋ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먹고있지...! 다이어트는 수능끝나고ㅋㅋㅋㅋ지금 이 시기에 먹고싶은거 못먹는것만큼 서러운건 없으니까...ㅋㅋㅋㅋㅋㅋ
그건 유치원때 모르고 먹은거고...! 거짓말 아냐! 술 이렇게 마신건 처음인데...!! 아닛 이준주 진짜 학생 때 많이 마셨어? (우사미눈)
한 캔에 한 시간... 한 캔에 안주 이따만큼... 저엉말 맛없었습니다... 응? 말오줌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 사람은 말오줌같다는걸 어떻게 알고잇는거지(동공지진) 라거맥주? 흠 그렇구나... 외국맥주는 맛있어? 거기서 거기일것같은데... 술은 밤막걸리가 맛있대! 대부분의 술 종류를 한 입씩 먹어봤다던 친구가 그러더라. 샴폐인도 맛있다했던것같은데... 아니 잠깐ㅋㅋㅋㅋㅋㅋㅋ 뭐 괜차나 얼마안있으면 합법적으로 마실 수 있으니까!...
으응...?? 어... ㅂ, 배워야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네ㅋㅋㅋㅋㅋ그럼 귀여운 이준주 주세여 :D (??)
(쪽쪽)
귀여운데 :Dㅋㅋㅋㅋㅋㅋ (뽀뽀)
(찰칵) 앗... 미안해... 잘못했어... 그러니까 이 쪽한번만 봐줄래...? (카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욕의 계절ㅋㅋㅋㅋㅋㅋ사실 그건 매 계절마다...(아님) 근데 확실히 너무 더우니까 입맛이 좀 없어지는 것같더라. 물론 그래도 잘 먹었지만...
뭐야아 그게... 그럼 안갈테니까, 이준주도 가지마, 응? 그런 데 가달라고도 안하니까...(옷꼭잡)
...ㅇ, 왜 툭하면 딥... 그거인거야!
응응 :) 사랑해 :D
...(우울) 응 이제 곧 해방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있어 :D 앗 응원이랑 축복고마워ㅋㅋㅋㅋ 근데 그거... 축복맞아...? 정신차려보면 4일이라니... 아... 이준주 너무해...(츄욱)
앜ㅋㅋㅋㅋㅋ사랑해준다는게 부끄러운거 시키고 막 더더 짓궂어지고 그런거였어...? (동공지진)
으음? 단어선택이 왜? (해맑) 마음의 준비랑, 잡아먹는다는게 뭐 어때서! 이준주가 한 말 그대로 따라한건데!
갭모에는 짱 좋은 것... 그래서 마동석이 병아리 무서워하는 이유보고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나도 할래! 그 키가주러드러따! 그거면 할 수 있는데...!
몰라ㅋㅋㅋㅋㅋ그냥 어디서 본거 대충 따라해봤는데... (/>3<)/
어... ㅎ... ㅎ... 해주... 해주세요...(눈질끈)
아냐! 변태웃음이라니! 그저 해맑은 여고생의 웃음인걸! (흐흐흐흐흐흐흐흐)
준멘! 믿습니다! 준렐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럼 이번엔 이걸로!! 누가 더 귀여운가 1 이준주 2 이준주.dice 1 2. = 1
앗...어...그, 그런건 잊어도돼! ...흑인이 투잡뛰면? 까무잡잡! (정신나감) (도망)
아니 왜 멸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학교 생활재밌어! 아닠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ㅋㅋㅋㅋ그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비섴ㅋㅋㅋㅋ 와 엄청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진짜 했대?ㅋㅋㅋㅋ 우린 그렇게 다이나믹한건 없지만... 아 우리 점심시간에 진짜 엄청 뛰거든? 4교시에 조금 일찍 끝내주는 쌤이 있는데 언제는 그 쌤이,
쌤: 아 근데 얘들아. 너희 그렇게 뛰는거 밥먹으려고 그러는거야?
우리: 네!
쌤: 아... 혹시 늦게가면 밥을 안주니?
우리: ? 아니요?
쌤: .
...:D 어떤 선생님들은 그렇게 달리는 우리를 물소떼라고 표현하시더라... 이런거 말고도 흠... 만우절때도 이것저것장난치고...ㅋㅋㅋㅋ학교 생활재밌어. 고3은 공부빼고 다 재밌도 잘한다는 말이 사실이었어!
그러게 취향이 서로에게ㅋㅋㅋㅋㅋㅋ능글준이랑 귀염준이 둘다 좋아...
:D
헤헤ㅔ 음음...돈까스! 치즈돈까스! 나 진짜 좋아해ㅋㅋㅋㅋ냠냠...
(쓰담쓰담) 뽀뽀는 매일 해주잖아? (뽀뽀)
냥냥!ㅋㅋㅋㅋㅋㅋ그럼 사귄 다음에 가면되지! 아 외전하다가 본편잊겠는데... 능글준이못본지도 꽤 됐네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괜찮아 :D
좋은 새벽 :) 난 뭐 화요일부터 개학이었어서... 이제 6시 반에 기상... 흑흑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 아프지마 진짜로... :( 나야뭐 짱튼튼이니까...
좋은 밤, 좋은 꿈. 잘자 :D 내일 보자 :) 응응. 언제나 화이팅! 사랑해. -
569 이준 (26187E+48) 2016. 8. 18. 오후 9:21:31짓궂은 사람같은데요, 라는 말에 아 뭐 그건, 하고 말을 흐리다가 순순히 인정하는 연이누나의 모습에 풋 웃어버렸다. 그러다 왠지 나한테만 짓궂어지는것같다며 웃는 연이누나의 모습에, 아 뭐에요, 조금 심통부리듯 장난스레 그렇게 말했고, 또 들려오는말에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아주 빠아아아안히이.
"..정말 몰라요..?"
작게 우사미눈을 하면서 누나를 바라보았고, 곧 실눈을 뜨면서 나를 바라보다 웃어버린 누나를 따라 나도 웃었다.
"진짜, 짓궂기만 한줄 알았더니. 의외인 모습도 있네요. 앞으로 또 새로운 면을 볼수 있는거에요?"
이번에 볼 면은 짓궂은 면이랑 비슷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농담처럼 툭 던지면서 다시 미소지었다. 그러다 머릿속에 연이누나를 그려본다.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어하거나-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곧 그런 상상을 해버린 자신이 부끄러워져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를 보는 연이누나에게서 아까전의 그 웃음이 겹쳐지자 휙 시선을 돌렸다. 예뻐서요, 라고 어떻게 말해. 우물쭈물거리다가 작게 말했다.
"..반칙, 반칙.."
나를 빤히 바라보면서 갸웃거리다가 그럼 웃지마? 라고 짓궂게 되묻자 아, 아니요, 하고 또 결국 작게 말해버렸지만서도. 으, 어째서 내가 맨날 지는걸까, 하다가- 곧 들려오는 연이누나의 신난다는 말. 좋은걸까, 다행이다. 누나가 기뻐서 나도 기뻤다, 싫어하면 어쩔까 조금 떨리기도 했으니. 아, 그래. 나는 누나를 좋아하는걸까, 다시 물어보았지만 일부러 대답을 듣지 않았다. 이미 대답은 알고있었지만서도. 아직은, 응, 아직은, 조금 더.
누나는 떡볶이라는 말에 헤실헤실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을 보고 화낼걸 알면서도 풋, 크게 웃어버렸고, 들려오는 말에 더 한참을 웃었다.
"아, 잠깐만, 배가, 배가 아파, 아하하-"
배를 부여잡고 한참을 웃다가 눈가에 고인 눈물을 슥 닦고, 그제서야 누나의 눈치를 보았다. 어, 음, 하다가 능글맞게 누나에게 다가가서 쿡쿡 어깨를 찌르면서 물었다.
"떡튀순으로 살게요. 설마 아직도 화난건 아니죠?"
저번에 얻어먹은거의 답례에요, 짧게 덧붙이면서 누나에게 씩 웃어보였다. 아, 웃겨라.
누나가 내게 넌 어떻게하면 풀어져? 라고 묻자 누나를 바라보았다. 어, 어, 설마 지금 대찬스? 어, 잠깐만.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어,결국 고민해서 내놓은 대답은-
"됐어요, 안삐졌어요."
그리고는 한숨쉬었다. 아, 정말 바보같은 대답이네. 그래도 누나 얼굴 잔뜩 봤으니까, 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였다.
누나는 놀란건지 눈을 크게 떴고, 작게 웃으면서 데이트같다고 말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누나를 바라보았고, 곧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갔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천천히 누나에게 물어보았다.
"..좋아요?"
나랑 가는거. 뒷말은 애써 삼키면서, 넓은 범위로 물어보았다. 좋냐고, 짧게, 떨리는 목소리로.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뜬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조용히 물어보았다.
"우리 꼭 연인같네요."
머쓱한지 다른곳을 쳐다보면서 머리를 긁었다.
누나가 바로 내 앞에 있었다. 코 끝으로 좋은 샴푸냄새가 흘러들어왔고, 부드럽게 껴안은 그 체온, 숨소리. 눈치채지 못한채로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 입가에 미소를 지었고, 곧 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제서야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었고- 곧 빨갛게 물드는 연이누나의 얼굴을 따라 물드는 내 얼굴. 서로 눈을 몇초동안 떼지 못한채 바라보다가, 아, 아, 네, 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머릿속이 복잡했고 당황스러웠다. 어쩌지, 누나 수줍네요 하고 놀릴까, 아냐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자연스럽게 어 자연..스럽게.. 당장에라도 폭발할것같은 심장을 간신히 부여잡고 천천히, 떨리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응, 맞아요. 그리고 이걸 이렇게 하면.."
손이 부드럽게 다시 맞닿는다. 손 끝에서 두근거리는 맥박이 느껴진다. 작고 부드러웠다, 긴장한채로 누나의 손가락을 움직여 누나의 중지를 1번줄 2플랫에, 약지를 2번줄 3플랫에, 검지를 3번줄 2플랫에 옮겨주고는 천천히 뒤에서 일어나면서 손을 떼어, 누나의 앞으로 갔다.
"지금 잡은게 D코드에요. 한번 튕겨봐요."
누나를 바라보다가 곧 부끄러워져 가볍게 시선을 돌렸고, 그렇게 말했다. -
570 이준 (26187E+48) 2016. 8. 18. 오후 9:59:57앗 뭐야 감동받아버렸잖아(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막 방같은데 컴퓨터 없어? 보통 인강같은거 들으라고 놔줄텐데.
아냐 있을지도 몰라, 세상엔 별별사람들이 다 있으니까. 막 큐브같은거 안대로 눈가리고 몇초안에 맞추는 사람도 있던걸!
(간질간질)
앗 세상에 귀여워 이건 찍어야돼.. 영원히 대대로 대대손손 어? 길이길이 보존하고 전해주고 물려줘야돼 (사진찰칵찰칵)(이불안으로 같이 들어감)
응 ㅋㅋㅋㅋㅋㅋㅋ 잘했어요(쓰담쓰담) 앗 그렇다고 몸에 안좋은것만 먹지 말고! 알았지?(새끼손가락)
아닐거같은데.. 등에 용 있을것같은데에..(우사미눈) ㅋㅋㅋㅋㅋㅋ 앗 어 그게 어 어 네 죄송합니다(울먹)
한캔에 한시간 안주 이따만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술마신게 아닌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캔은 그냥 원샷때려야지! 앗 맞아 목욕탕같은데 갔다가 보통 우유나 그런거 마시잖아, 나중되면 맥주한캔 원샷때리는게 진짜 맛있어. 가끔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러게 앗 아냐, 술이 다 거기서 거기인게 아니야! 이런저런거 섞어서 만드니까 보통. 맥주는 보리, 포도주는 포도, 막걸리는 쌀 섞고..! 진짜 맛이 완전 다 달라. 진짜 맛있는건 맛있어! 연이주가 이상한거 먹어봐서 그래. 내가 나중에 맛있는걸 먹여줘야.. 앗 아닌가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응응 샴페인도 맛있지. 샴페인과 치즈같은거 여자들이 좋아하더라! 아 그것도 맛있어, 그 소준데 자몽맛이랑 유자맛나는거. 그건 진짜 하나도 술맛이 안나고 자몽맛이랑 유자맛만나! 물론 끝맛이 살짝 비리긴 하지만.. 나 저번에 그거 완전 맛있게 먹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괜찮더라고. 앗 응응 그리고 나도 합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릴수있지!(안됨) 앗 맞아 합법나이 얼마 안남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기싫어도 알게 될거야 흐흐흐ㅡ흐흐흐ㅡㅡ(변태웃음) ㅋㅋㅋㅋㅋㅋ 아 나 너무 변태같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 날 달라고..? 응 맘대로 해도 좋아!(해맑)
앗 경찰아저씨 이쪽이에요..!(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그럼 나도 어 어 소원 잔뜩 빌어야겠다. 냥연이 메이드연이 또 어 어.. 뭘 시켜야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까..(못됨)
ㅋㅋㅋㅋㅋㅋ 앗 나랑 통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맛 없는게 뭐죠 붸에ㅔㅔ 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응 맞아 요즘은 너무 더워서 막 그렇더라. 앗 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 잘먹은거면 좋은거지 뭘 (쓰담쓰담)
아 잠깐만(심장부여잡)
그야 사랑한다는말로도 내 사랑을 다 담을수가 없으니까 자꾸 막 이거저거 해주고싶어서 그런걸! 후후, 그러니까 이리오라구 Baby..?(찡긋)
앗 나는 안사랑하는데. 나는 무지무지 사랑하는데에!(짓궂)
아 짓궂 이거 짖궂으로 알고있어서 어..? 어 짓궂이야..? 이러고 한참동안 멍하니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고치느라 시간도 걸려버렸네. 아 아직도 어색하다 짓궂..
앗앗 왜 우울해 우울한거 다 날아가라 후우후우 응응 진짜 얼마 안남았.. 아 뭐야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끝나는게 좋지 않아..? 힘들텐데.. 아 하긴 그거 알지, 뭔가 빨리 왔으면 싶으면서도 안왔으면 싶은거.. 응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이리와(팔벌)
으응? 아니! 완전 잘 챙겨주고 어? 안늦고 어? 말없이 안사라지고 그러고 어? 더 사랑해주고 에이 모르겠다 이리와(팔벌림(끌어안(뽀뽀) 사랑해요 사랑해요!(속삭임)
물론 그런거는 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악)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응 내가 음란마귀야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그래서 연이주가 섹시하고 귀여운거지! 후후후후 아 그거 봤어 ㅋㅋㅋㅋㅋㅋ 터질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리키스) 앗 해주세요 하고 졸라봐요 응 나 가만히 서있을게 뽀뽀해봐요(능글능글)
아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해달라고 조르는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뭘 해달라는건데에? 말 제대로 안하면 안해줄거야(생글생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맑은 변태 여고생의 웃음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내가 신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연이주는 여신해 여신 앗 이미 여신이지 어후 외모부터가..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굴리자 1 나 2 연이주 .dice 1 2. = 1 아마 100% 연이주일거야 이제 절대로 이거 이의달지 않기!
영원히 안잊을건데에ㅔㅔㅔ ㅋㅋㅋㅋ 앗 세상에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왕뽀뽀의 위력.. 넘나 잔인한것..(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학교생활 좋다니 다행이고 웃기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글로 쓰면서 재미없을것같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고3은 공부빼고 다 재밌지 길가에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긴..? 아 이거 정신병인가(아님)
맞아아 나도 연이주가 어떻든 다 좋아.
(손가락 쏙)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내가 완전 큰 돈까스 사줄게 2kg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돈까스 먹고싶다.
응응 그치만 받을때마다 좋은걸! 앗(껴안)
냥..냥..?(심쿵)
ㅋㅋㅋㅋ 그럴까!
앗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도 지금이 더 좋아 뭔가 두근두근 두근두근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거 실컷 즐길만큼 즐기고 저거하면되지 뭐 ㅋㅋㅋㅋㅋㅋ 앗 참 다음 부제랑 1레스 문구는 연이주가 생각해오기! 숙제야 후후
우리 두달에 569레스니까 어 아마 두달정도 뒤면 갈겠네, 한 10월즘에..? 앗 그때면 정말 바쁠텐데.
다행이다. :D
응 좋은밤. 앗.. ㅠㅠㅠㅠㅠㅠㅠ 흑 힘내.. 응응 안아플게, 미안해. 그리고 연이주도 튼튼하다니 다행이야. :D
요즘도 잘 지내고있지? 나도 늘 언제나 사랑해, 정말로 정말정말로 사랑해. 그러니까 늘 힘내고! 아 맞아 나 또 다쳐버렸다.. 별거아냐, 자전거타다가 친구가 밀어서 자빠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팔이랑 다리가 좀 긁혔어. 약 바르니까 나았다. 연이주는 이렇게 장난치다가 다치지말고 ㅋㅋㅋㅋㅋㅋㅋ 알았지?
늘 좋은하루기를, 늘 사랑해 우리애기. 응 이거저거 못해주고 맨날 말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 :( -
571 연이 (88158E+58) 2016. 8. 19. 오전 1:35:00이준주 안녕 좋은 밤...(털썩)
미안해. 답레는 내일줄게... 조금 피곤하네... 진짜 미안 :(
오늘도 좋은 하루였기를. 사랑해, 잘자 :) -
572 연이 (01934E+56) 2016. 8. 19. 오후 9:04:36"...모,모르겠는데요?"
저를 빤히 보는 시선에 움찔, 하고 시선을 피하고는, 모르겠다고 아무렇지않게 말하려했지만 말을 더듬어버렸다. 시선을 피하고 괜히 딴청피우다 작은 한숨을 쉬었다. 그래, 안다. 짓궂은 모습만 보여줬다는 것을. 하지만 진짜 나 원래 그런 짓궂은 사람은 아니야, 하고 변명하듯 중얼거렸다. 너 반응이 귀여운걸 어떡해, 하는 말은 꾹 눌러 삼킨 채.
"그으럼. 나 원래 짓궂은 사람 아니라니까?"
앞으로 또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냐고 묻는 말에 아주아주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왠지 준에게 짓궂은 모습으로만 남고싶지않았다. 왜일까.
그러다가 휙, 시선을 피하고 얼굴을 물들이고서 반칙, 하는 작은 말에 의아함을 띄웠다. 왜 반칙이야- 라며 웃었다. 뭐가 반칙인데? 하고 준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바로 앞에서, 뭐가 반칙이야? 하고 묻다가 곧 웃음을 터뜨렸다. 아, 또 짓궂어지고있어. 속으로 중얼였다. 정말이지, 왜이러는걸까. 준과 대화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올라가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지며 떨리고- 자꾸만 장난치고싶어진다. 좋아하는걸까- 어쩌면 지금 이런 제 맘을 감추려 더 짓궂은 체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곧, 배를 잡고 크게 웃는 준의 모습에 다시 팔짱을 끼고 고개를 휙 돌렸다. 그래, 나 단순무식에 멍청이다아ㅏ 하고 자폭하며 볼을 부풀렸다.
"......"
떡튀순이라면... 어쩔 수 없잖아...
팔짱을 꼈던 팔을 스르르 풀며 축 눌어뜨렸다.
"...그, 그래도 진짜 절대 떡튀순때문에 풀린건 아냐!"
진짜아... 자신이 봐도 구차한 말을 늘어놓다가 다시 입을 꾹 다물었다. 화 안났었어, 하고 웅얼거리다가, 진짜로 사줄거야? 하고 올려다보았다.
그러다 제 질문에, 저를 빤히, 뚫어질 듯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시선을 마주보았다.
"에이... 삐졌네, 뭘. 미안미안. 내가 너무 짓궂었었지. 흠... 어떻게 하면 풀어지려나-"
소맷자락을 살짝 잡아당기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정말. 짓궂어지는거, 어떻게 해야할텐데. 유독 준에게만 짓궂어지는 것은...
붉게 물든 얼굴로 한참을 망설이다 꺼낸 말. 준의 그 말에 미소를 띄우고 입을 열었다.
"응, 좋아."
그냥, 다. 뒷말은 참는다. 너가 기타를 가르쳐준다는 것도 좋고, 너가 기타 사러 같이 가준다는 것도 좋고, 놀이공원가자고 한 것에 좋다고 해준 것도 좋았으며- 너도 좋았다. 그래, 이건 분명 좋아한다는 마음이었다. 이런 두근거림도, 떨림도, 설레는 것도 모두, 좋아한다- 라는 마음이었다. 아무리 피하고 막으려해도, 이미 그 마음은 제게 스며들어 온전히 제 마음이 되었다.
연인같네요- 머쓱한지, 다른 곳을 보며 머리를 긁적이는 너. 그러게,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어쩌면 좋을까. 너는 분명 아니겠지. 부담스러워하지않을까. 놀이공원가자는 것도, 악기 사러 같이 가자는 것도, 모두 내가 말했으니 넌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한 건 아닐까. 넌 어때, 하고 묻고싶어도 입술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 아직은 너무 이르다.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서로에게 익숙해졌을때즈음. 아직은, 지금 이렇게 지내고싶었다. 친한 선후배, 편한 사이로.
서로의 눈이 맞춰지고- 미치겠네. 얼굴은 왜 빨개지는거야, 하고 속으로 으아아 거렸다.
또 손과 손이 맞닿는다. 부드러운 손길을 따라 줄을 잡고나서, 오른손으로 줄을 튕겼다. 부드러
운 울림이 전해진다. 그 편안한 울림에,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며 D코드,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조금 전에 알려준 C코드를, 검지를 1플랫 2번줄에, 중지를 2플랫 4번줄에, 약지를 3플랫 5번줄에 놓고 튕겼다. 그리고 이어서 D코드까지 다시 튕긴다음에, 미소를 지었다.
"재밌다-"
오늘 많이 배웠다, 라며 즐거워했다. 기타의 그 부드러운 여운이 손 끝에 남아있었다.
"조금 복잡해도, 재밌다-"
고마워, 하고 다시 미소지었다. -
573 연이 (24446E+56) 2016. 8. 19. 오후 9:23:26헤헤 감동받았어? (눈물닦아주기) 진심이야. 고마워, 사랑해 :)
아 나는 주로 아이패드 써서. 아무래도 조금 작으니까 자판치기가 애매하더라고... 오타도 왠지 많이 나고... 흠 그래도 한번 해볼까하고 전 답레를 아이패드로 써봤는데 은근 괜찮더라. 왠지 더 길게 써지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그래도 역시 컴퓨터가 제일 편할 것 같아...
맞아맞아. 그런 사람들 보면 진짜 신기해... 천재들...
앗... 반격이다! (옆구리 쿡쿡쿡)
아니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안돼애...(뒹굴뒹굴) (꼭 껴안)
헤헤... 네에 :D (새끼손가락 꼭꼭) 요즘은 급식 나오니까! 아 오늘 점심에 화채나왔어ㅋㅋㅋㅋ우유?랑 사이다섞은거에 수박이랑 사과, 방울토마토 같은 과일띄워서! 맛있었어 :D
등에 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들켰네!ㅋㅋㅋㅋ 앗...(우사미눈) 이준주야말로 막 용그려져있고 호랑이 그려져있고...? (동공지진) 아 그럼 저번에 타투했었다는거 사실 용... ㅋㅋㅋㅋ
아냐 나름 술마신거라구...! 나름이지만...ㅋㅋㅋㅋㅋㅋ 응? 한캔을 원샷..? 그게 가능해?ㅋㅋㅋㅋㅋ아니 목욕탕갔다가 맥주라니... 바나나우유를 먹어야지! 그게 맛있다니... 우와아 역시 그런게 어른...!?
아 술마다 말고 외국맥주하고 국내맥주하고 거기서 거기일 것같다는 말이었어ㅋㅋㅋㅋㅋ이준주가 나중에 맛있는거 먹여주는거야? 와아! 그때 친구들이랑 먹은건 카스였어ㅓ 라이트였나? 모르겠다...아아 자몽에이슬? 같은거? 아는 언니가 오히려 그런게 자기도 모르게 훅 간다는데... 아무래도 다른 술보다 맛있고 도수도 낮은 편이라 계속 홀짝홀짝 마시다가 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합법적으로 결혼ㅋㅋㅋㅋㅋ그래 지금은 철컹철컹이지...?ㅋㅋㅋㅋㅋㅋㅋ
변태다!ㅋㅋㅋㅋㅋ경찰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
아싸...! 엄청 쓰담쓰담해줄테다!! (쓰담쓰담) (또 쓰담쓰담쓰담)
앗 아닙니다! (도망) 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 아 난 소원뭐하지... 음... 그림소원 빌어볼까 싶고... 으으음...
앗 통했어?ㅋㅋㅋㅋ 입맛 없는게 뭐죠 붸에ㅔㅔ... 그래서 수요일 밤에 너무 배고파서 못참고 라면끓여먹었어... 밤 11시에... 그래서 목요일 아침에 눈이... 띵띵... 부었었... 눈이 안떠지더라...
(뽀뽀)
앗.../// 아니 버터가 또 나왔다! 버터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안사랑하고 무지무지 사랑한다는건가... 뭐야ㅋㅋㅋㅋㅋㅋ
아아 맞아 짓궂 이야ㅋㅋㅋㅋ왜 멍하게 있었어ㅋㅋㅋㅋㅋ 충격이었어?ㅋㅋㅋㅋ 금방 익숙해지겠지!
다 날아갔다 후우우웅! ㅋㅋㅋㅋㅋ... 응...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또 안왔으면 좋겠고... 에휴... 안아주세요 (꼬옥)
(심쿵사)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앗... 덤이었던거야?ㅋㅋㅋㅋㅋ 이런...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변태는 이준주쪽이었어!ㅋㅋㅋㅋㅋㅋ 난 아니야! (뻔뻔)...
결론이...?! 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터질까봐ㅋㅋㅋㅋㅋㅋㅋ역시 갭모애는...(코피)
...못됐어어... 좋아 그럼 (빠른 포기) (대신 볼뽀뽀) 까치발하면 볼뽀뽀정도는...!
진짜 조르는 것같아ㅋㅋㅋㅋㅋ그럼 이제부터 이 이모티콘을 즐겨써야겠다!
앗... 어... 그... 딥... 아아니 뽀뽀...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맑은 (변태) 여고생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럼 우리 이제 신과 여신...!? 와아 :D
...나... 힘들거나 정신없으면 아재개그 튀어나오는 버릇이 있는걸까... 나 막 술취하고 그러면 주사가 막 아재개그하기 같은건 아니겠지...? 아 근데 저거 처음들었을때 진짜 너무 웃겼어... 억시 난 아재개그가 취향인가봐ㅋㅋㅋㅋㅋㅋ 후...
잔인하다니...(충격) 흠 그럼 이제 왕뽀뽀말고 작은 뽀뽀를...(??)
학교 재밌어 :D 아니 근데 진짜ㅋㅋㅋㅋㅋㅋ김비서뭔데ㅔㅋㅋㅋㅋㅋ벤츠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신하다ㅋㅋㅋㅋㅋㅋㅋ
아 낙엽만 굴러가도 웃긴건 잘 모르겠는데 지우개같은데 떨어져도 진짜 막 웃던 그런 때가 있었어ㅋㅋㅋㅋㅋㅋ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너무 웃겼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병인가... 한 고1? 파릇파릇했을때...(까마득) (아련)
다 좋아 :D
응? 손가락 쏙? 흠... (냠) (오물오물)
(안김) 맞아ㅏ 받을때마다 좋아! 그러니까... (/>3<)/
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문자니까 했지 실제로는 못했을거야... 낭냥...
응응 :D 그럼 언제부터 사귀려나-
맞아 좋아ㅋㅋㅋㅋㅋㅋ여기서 막 다해보자ㅋㅋㅋㅋ 아 여기서 그그 질투하기 상황해볼까? 어때?
응...? 수, 숙제야? 부제와 문구라...(멍해진다)
진짜 벌써 560레스가 넘네ㅋㅋㅋㅋ ...10월... (죽은 눈)
느긋하게 느긋하게 :)
좋은 저녁! 지금은 좀 어때? 자전거 탔다니, 괜찮아보이긴 한데... 응? 다쳤어? ...아니ㅋㅋㅋㅋㅋㅋㅋ왜 그런 장난하다 다친거야! 크게는 안다쳐서 다행이지만... 호 해주려고했는데 장난치다가 그런거니까 안해줄래 흥흥
늘 좋은 하루이기를! 나도 사랑해 :) 진짜진짜로. 난 그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걸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574 연이 (16481E+58) 2016. 8. 19. 오후 10:41:56어 돈까스에 대한 답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2kg 특대 돈까스!! 햄보케... 근데 다 못을것같은데ㅋㅋㅋㅋㅋ 아 돈까스먹고싶다... 배고파... -
575 이준 (11069E+48) 2016. 8. 20. 오전 12:29:07풉, 작게 웃으면서 움찔, 시선을 피하다 말을 더듬는 누나를 보았다. 시선을 피하고 괜히 딴청피우다 작은 한숨을 쉬는 누나는 곧 하지만 진짜 나 원래 그런 짓궂은 사람은 아니야, 하고 변명하듯 중얼거렸다.
그런 누나를 다시 우사미눈을 하면서 빤히, 빠아아안히 쳐다보면서 슬금슬금 가까이 얼굴을 디밀었다.
"..진짜로요..?"
원래 짖궂은 사람이 아니라며, 내가 묻는 말에 아주아주 크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하는 누나에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되물었다.
"아니, 너무 그런 면만 보여줬으니까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놀리고, 작게 뒷말을 덧붙였다. 어쩐지 자꾸자꾸 되묻는것만같아서 애써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누나는 의아해하다가 왜 반칙이야- 라며 웃었다. 뭐가 반칙인데? 하고 나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바로 앞에서, 뭐가 반칙이야? 하고 묻다가 곧 웃음을 터뜨린 누나.
한걸음 한걸음 다가올때마다 뒷걸음질치면서 후드를 꾹꾹 눌렀다, 달아오른 얼굴을 숨기려. 으, 으, 다가오지 마요, 중얼였고- 팔을 들어 가볍게 누나를 밀었다.
"..진짜, 역시 짖궂어. 변태."
흥, 하고는 혀를 삐죽 내밀어 메롱했다. 그러다 곧 이번엔 배를 잡고 크게 웃는 내 모습에 누나가 다시 팔짱을 끼고 고개를 휙 돌렸다.
그래, 나 단순무식에 멍청이다아ㅏ 하고 자폭하며 볼을 부풀리는 연이누나. 그래, 이번엔 누나가 삐졌다. 이런 상황이 뭔가 웃겨서 작게 웃었다. 누나는 곧 팔짱을 풀면서 스르르 웃었다.
"네네, 알았어요."
아하하, 웃다가 진짜로 사줄거야, 라면서 올려다보는 누나. 갑자기 방심한틈을타 훅 치고들어왔고, 심쿵했다. 빨갛게 물들어가는 얼굴을 애써 숨기려 노력하면서 네? 네, 아, 네. 하고 어버버, 제대로 대답을 못해버렸다.
그리고 누나가 갸웃거리며 내 시선을 마주보았다.
"아니에요, 안삐졌어요. 다 풀렸다구요. 아니, 것보다 우리 서로 삐졌다 풀렸다 몇번이나 반복하는거에요."
아하하, 웃다가 누나가 소맷자락을 살짝 잡아당기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윽, 하면서 후, 한숨쉬고는 곧 누나의 머리로 천천히 손을 뻗어 쓰다듬었다.
"진짜 안삐졌다구요."
..이미 풀려버렸어요. 이런거 해버렸는데 화낼수 없잖아요, 뒷말은 삼켰다.
누나가 내 말에 좋아, 라고 말해주자 나는 확 빨갛게 얼굴이 물들었다. ..입술을 움찔거리다가 곧 다시 작게 중얼였다.
"저두요."
..
"아아, 몰라요, 몰라- 연습이나 해요. 너무 오래 쉬었다."
부끄러워서 애써 그렇게 중얼였다.
그리고 부드럽게 손이 잡히고, 아, 심장이 터질듯 뛴다. 뭐가 뭔지 모르게 시간이 훅 지나갔고 어느덧 나는 누나앞에 앉아있었다.
누나는 내가 알려준 코드를 다 치고있었다. 오, 잘하네요. 짝짝, 박수를 치면서 말해주고는 곧 재밌다며, 오늘 많이 배웠다는 누나에게 씩 웃어보였다.
"아, 배고프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밥 먹으러 갈래요? 오늘은 제가 살게요." -
576 이준 (11069E+48) 2016. 8. 20. 오전 1:07:45으으 자꾸 그런말 하면 막 마음이 간질간질 이상해져버리잖아.. 이렇게 된 이상 잡아먹어야겠다 크앙크앙 후 왜이렇게 진짜 사랑스러운거야.
아 아이패드 쓰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역시 컴퓨터가 제일 편하지. 그래도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아프니까.. 물론 누워있어도 팔아프지만.
그러게 되게 신기해. 아 맞아 의외로 천재인사람 가까이에 있다? 저런게 아니더라도 막 어 어떤 부분에서 천재인애들. 막 인간계산기인애도 있고 막 어 생존왕인애도 있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러워 하지마 흥흥흥(껴안) 어때 이러면 못움직이겠지? 앗 못움직인다니, 기회네(뺨뽀뽀)(능글능글)
안돼긴 뭐가 안돼(급허스키보이스(껴안(데굴데굴)
응응 착하다 착하다(쓰담쓰담) 앗 상줘야겠다(착한아이 스티커) 이거 10장 모으면 소원들어줘야겠다 :D 아 화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좋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괜찮아 나는 연이주가 등에 용이 있더라도 이해해줄수있어..★ 으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아닌데!
나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진짜 너무귀여워(쓰담쓰담) 응응 맥주정도야 뭐. 아니 그런게 꼭 어른인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다름! 맛있는걸로 먹여줄게 :D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맛있는걸로. 아 카스! 그런거보다 훨씬 맛있는걸로 먹여줄테니까 기대해. 우후후 안주도 완전 고급으로 먹여줄게! 안주 잔뜩 먹을수있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응응 그런거. 그런거 술 못먹는사람이 먹으면 완전 훅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조심해!(찌릿) 아 응 지금은 철컹철컹.. 몇달 안남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또 여기서 경찰을 불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쓰담쓰담..?(이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달려듬(잡음(뽀뽀(성공적) 천천히 생각해. 나는 냥연이 메이드연이 그리고 비키니연이 주문해야지.(???)
맞아 ㅋㅋㅋㅋㅋ 와아 우리 진짜 엄청 자주 통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도플갱어설이 맞을지도(아님) 앗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라면 맛있었고 어? 배고팠으니까! 배고프면 먹어야지! 앗 눈은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망)
후후 내가 좀..(이거아님) 그러니까 연이주도 한번 해줘! 앵콜! 앵콜!(???)
그야 사랑한다는 말 따위에는 내 사랑을 담을수 없어!(버터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해지겠..지..? 아 아냐 나 자꾸 실수하는것같아(쥬륵)
와아 와아(팡파레) 앗..(꼭 안아줌(토닥토닥) 응 착하다 착하다(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아닌데! 나는 어 정상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앗 그래서 결론은 연이주 섹시귀염이라구요?^^
(능글능글)(번쩍 안아들음)(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D
으-응? 뭐-라-고?(갸웃(해맑)
역시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 앗 아니 겨미주는 예전부터 여신이었잖아..? 00초 여신 00중 여신 00고 여신 이런식으로!
어 뭐야 왜 힘들어 우리 겨미주(부둥부둥) 앗 ㅋㅋㅋㅋㅋㅋㅋ 살짝 그럴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런 겨미섹시연이주가 매력적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결론이 왜 그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작은뽀뽀는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학교 재밌다니 다행이다. 진짜 재밌으면 한번 해봐! :DD
ㅋㅋㅋㅋㅋㅋㅋ 앗 정신병 아냐 에비에비 그런말 하지 않기! 아냐 지금도 파릇파릇한걸(부둥부둥)
아 세상에(심쿵사)
(딥키스(딥키스(딥키스(딥키스)
앗 꼭 시켜봐야겠다(???)
그러게 어 살짝 지금 사귈것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슬아슬 어? 완전 지금 핑크빛이야 어? 둘이 뭐야뭐야 나 눈치 되게좋아~ 이런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도 좋아. 언제든 사귀고싶으면 말해!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래, 그럼 다음 상황은 그걸로?
응 숙제야 숙제숙제 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생각해.
앗 살아나라 얍얍(뽀뽀)
응, 느긋하게. :D
응 나 지금 괜찮아. 앗.. 정말 안해줄거야..?(울먹울먹)
좋은밤, 아 다행이다. 요즘도 잘 지내지? 늘 나도 엄청엄청 사랑하니까.
아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으면 먹어. 후 내가 빨리 사줘야하는데..
아 맞아, 답레 좀 이상하게 써진것같다. 다음엔 더 잘 써줄게. :D -
577 연이 (61302E+55) 2016. 8. 20. 오후 6:13:34빤히, 빠아아안히 쳐다보며 슬금슬금 가까이 다가오는 준의 시선을 계속 피하면서 뒤로 밀려난다. 진짜, 짓궂고 집요한 면이 있네, 하고 중얼거리며 항복하듯 손을 반쯤 올린다.
"그래, 난 짓궂은 사람입니다- 의외로 감성적인 사람입니다, 의외로-"
이제 만족하냐아ㅏㅏ, 라며 툴툴거렸다. 그래, 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짓궂게 군 것은 사실이지만... 그치만 너 반응이 귀여웠는걸 어떡해, 하고 말해버렸다.
"그, 그래도 짓궂기만 한 건 아니야...! 다른 모습도 얼마나 많은데!"
앞으로는 다른 모습도 보여줄게! 라며 이상한데에 의지를 불태웠다.
상황역전이다, 라고 생각하며 싱글싱글 웃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가 결국 살짝 밀린다. 그럼에도 왜 다가가면 안되는데? 하고 순진한 얼굴로 물었다.
"변태라니! 아닙니다! 짓궂은 면은 너한테도 있잖아? 어허, 하늘같은 선배에게 메롱이라니!"
번태라고 중얼거리는 준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변태아니라고, 너도 짓궂을 때 있잖아- 라며 또 웃었다. 그리고 메롱하는 준의 행동에 후드 위로 머리를 마구 문질렀다. 머리가 엉망됐겠다! 라며 장난스럽게, 똑같이 메롱- 해보였다.
진짜로 사줄거야, 라는 제 질문에 어버버하며 네, 라고 대답한 준. 신난다, 라며 빠졌던 것도 잊은 채로 싱글싱글 웃었다.
"진짜? 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하하, 그러게. 그래도 빨리 풀린다는게 다행이다-"
삐지지않았다고, 다 풀렸다는 말에 다행이라 말하며 이어지는 말에 웃었다. 정말, 반복했네. 그래도 빨리 풀린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인걸까. 작게 웃었다.
제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는 온기에 준을 올려다보았다. 왠지 기분이 좋아져 헤실헤실 웃었다.
저두요, 하는 대답. 그것에 만족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쿵쿵, 하는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있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있었다는걸까, 잠시 생각했다.
"그래, 밥먹자! 배고프다... 뭐 먹을까?"
준이 산다는 말에 그럼 떡튀순? 이라 말하고 웃었다.
"학교 근처에 분식집있어. 거기로 갈까?"
싱글싱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578 연이 (6245E+51) 2016. 8. 20. 오후 7:00:36잡담은 나중에 올릴 수 있을것같아 저녁먹으러 가족들이랑 나왔거든! 이준주 좋은 저녁 :) 이준주도 밥 맛있게 먹어!
-
579 연이 (61302E+55) 2016. 8. 20. 오후 9:12:45하지만 자꾸 말하고싶은걸 :D 진심이야. 늘 고마워, 좋아해! 자꾸자꾸 말해줘야겠다 :D 앗 근데 크앙크앙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잡아먹힘) (으아악)
응응 아이패드로 인강듣고... 음 요즘은 아이패드로 답레 쓰고있어. 꽤 괜찮더라. 미니라서 그런가 다른 아이패드보다 작아서 오타가 좀 나서 자주 고쳐줘야하지만... 맞아 책상에 오래앉아있으면 허리아프지... 아무래도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하는게 제일 편하지만 가끔 폰을 얼굴에 떨어뜨려서 문제...
아아 맞아. 어느 한 부분에서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들... 인간계산기? 우와... 아니 근데 생존왕은 뭐야ㅋㅋㅋㅋㅋㅋ어느 환경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주가 먼저했잖아 붸에에ㅔ :D 앗... 역시 능구렁이... (뽀뽀)
사진 안돼애ㅐ애ㅋㅋㅋㅋ(안김) (데굴데굴)
앗 차칸아이스티커다! 아싸! 어어 소원들어주는거야? 헤헤ㅔ 열심히해서 10장 모아야지...! 응응 맛있었어 :D 우리 학교 급식 대체로 맛있는 편이라 만족!
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해주는거야?ㅋㅋㅋㅋㅋ 역시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그대뿐...★ ㅋㅋㅋㅋㅋㅋㅋㅋ앗 강한 부정은 곧 긍정이랬는데! 괜찮아 나도 이해해줄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ㅋㅋㅋㅋㅋㅋ
(헤실헤실) 나중엔 제대로 먹어볼거야...! 음 왠지 그때도 안주만 먹을 것같지만... 목욕 후에 맥주 한 캔 원샷... 그런게 어른들의 맛인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
와와! 맛있는걸로!! 근데 술이 맛있을거라고는 상상이 잘 안되지만... 아 나 이준주에 비해서 너무 어린거 같다... 역시 나 초딩입맛... 앗 안주!! 안주는 진짜 맛있을것같아ㅋㅋㅋㅋㅋ 난 안주먹으려고 술먹을 것같아ㅋㅋㅋㅋㅋ 술은 안먹고 안주만 막... :D ㅋㅋㅋㅋㅋㅋ 응 조심할게ㅋㅋㅋㅋ조심해야할 것같아... 맛있다고 홀짝홀짝 먹을 거같은데... 나 초딩입맛이잖아ㅋㅋㅋㅋ 진짜 몇달 안남았네ㅋㅋㅋㅋ후 내가 20대라니...
앗 겨우?ㅋㅋㅋㅋㅋㅋㅋ그럼 뭐해줬으면 좋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
(잡혔다) (뽀뽀) ...응? 비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 흑심이 많이 드러나는데... (빤히)
진짜ㅋㅋㅋㅋㅋ 도플갱어 설 맞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ㅋㅋㅋ 응... 배고팠었어 많이... 어쩔 수 없어... 집에 도착하면 11시 쯤인데 학교 석식시간은 5시 10분부터라서... 흑흑 배고파 흑흑... 아 근데 다행인건 내가 붓기같은데 엄청 빠지는 편이라!! 진짜 한 3-5분정도면 다 빠지지롱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행...
앗 (인공호흡)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나도?ㅋㅋㅋㅋ 오늘 별빛이 참 아름답네요. 그대의 눈보단 덜하지만, Sweetie.
ㅋㅋㅋㅋㅋㅋㅋㅋㅋ흠... 역시 말로는 다 안담아지지? 그럼 (뽀뽀) (키스) (숨음)
에이ㅋㅋㅋㅋ익숙해질거야. 그리고 실수하면 뭐 어때서 :D
(꼭 안김) 됐다, 에너지 충전!
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정상이라고...? (빤히)
응? 아니 결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맞다 전에 반응 쓰는거 깜빡했는데, 다갓께서 이준주가 더 귀엽다고 그랬잖아! 이의달기 않기로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겸주...!
앗.../// (쪽쪽)
(/>3<)/
...안해 이준주 나빠... 안할거야ㅑㅑ (입막기)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둘다 변태인걸로... 아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어... 그, 그럼 이준주도 예전부터 남신이었겠네! 00초 남신 00중 남신 00고 남신! 대학교도 남신이란 말하나?ㅋㅋㅋㅋㅋ
보통 힘들면 정신없고 정신없으면 힘드니까... 역시 그럴거같지...? 아 조금 불안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주사가 아재드립이면... 흑역사들 갱신 예약인가...? (숙연)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은 뽀뽀는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말해놓고 무슨뜻인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해보라고?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금 끌리는데... (안됨)
으응...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난 아직 10대...! (얼마 안남음)
(해맑)
으아니 뽀뽀오...//////
응...? 아, 안돼... 모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ㅋ아슬아슬 핑크빛! 사귀는 건 조금 뒤에 할까? 이렇게 썸타는 것도 좋은데!! 썸타다가 사귀자 :D
으음 그 상황은 사귀고 나서 하는 것도 늦지 않을것같긴한데... 어떻게 생각해?
숙제가 생겼다...! 열심히 생각해올게! (멍해진다)
살아나따 얍! ...흑
괜찮다니 다행이지만... 그런 위험한 장난 하다가 다친거잖아 흥흥 다 나았다니까 다행이긴하지만...
좋은 저녁 !나야 뭐 늘 같지. 잘 지내고 있어 :) 이준주도 잘 지내고 있지?
돈까스... 내일 먹을까...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준주는 음식 뭐 좋아해?
응? 아냐, 이상하긴. 늘 좋은걸 :) -
580 연이 (50553E+61) 2016. 8. 21. 오후 3:39:19갱신해둘게 :) 좋은 오후! 나 오늘 돈까스먹었다ㅋㅋㅋㅋ 헤헤ㅔ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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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이준 (01437E+53) 2016. 8. 21. 오후 4:23:02누나는 나의 시선을 계속 피하면서 뒤로갔다. 진짜, 짓궂고 집요한 면이 있네, 하고 중얼거리며 항복하듯 손을 반쯤 올리는 누나를 보다가 웃었다.
"누나보단 덜하거든요."
장난기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곤 미소지었고, 곧 다시 들려오는 말에 크게 웃었다.
"아, 또 삐졌.."
난 짓궂은 사람이라며, 이제 만족하냐며 툴툴거리던 누나는 뒤이어 귀여웠다는말에 말을 멈추고 누나를 바라봤다.
"하, 하나도 안귀엽거든요! 저는 멋있거든요!"
흥, 하고는 누나를 바라보다 다시 들려온 말에 웃었다.
"아까 인정했으면서. 아하하, 뭐에요. 알았어요, 뭐 천천히 보여주던가요."
별로 다를거 없을것같지만, 그렇게 말하며 다시 웃었고- 곧 상황역전. 싱글싱글 웃으면서 다가오는 누나는 곧 살짝 밀렸고- 왜 안되냐고 묻자 빨개진 얼굴을 숨기면서 말했다.
"..부끄럽다구요, 진짜."
흥, 하면서 고개를 다시 홱 돌렸고- 그러다 들려온 말에 누나를 바라봤다.
"제가요? 어떤 면인데요? 앗, 군기잡는거에요? 너무해라. 역시 조폭..?"
아하하, 누나를 따라 웃었고- 그러다 으아아, 머리가 문질러지자 소리내었다. 똑같이 메롱, 하는 누나의 모습에 흥, 하고 볼을 잔뜩 빵빵하게 부풀리고는 나도 달려들어 똑같이 머리를 쓰다듬으려했다.
"제가 가만히 있을것같아요?"
크앙, 하고 달려들었고- 뒤이어 싱글싱글 웃는 누나를 바라보다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누나는 작게 웃다가 나를 바라보면서 헤실헤실 웃었고, 부끄러워져 시선을 돌렸다.
그러다 누나의 뭘 먹을까, 라는 물음에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아까 떡튀순 사준다했잖아요."
그거 먹으러가요, 하면서 따라 웃었고, 응, 하면서 천천히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 누나, 뭐 두고 가는거 없죠?"
누나에게 넌지시 물었다.
누나를 따라 학교 분식집으로 가는길. 천천히 걷다가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 매운거 잘 먹어요? 저는 잘 못먹는데. 어.. 별로 안매운걸로 시킬까요?" -
582 이준 (01437E+53) 2016. 8. 21. 오후 5:30:32앗 으으으 너무 사랑스럽잖아 이거.. (잡아먹음)(행복)
응응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그래도 핸드폰보자는 편하잖아? :D 앗 응응 오래앉아있으면 역시 아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그래? 그거 엄청 아프고 짜증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아 생존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디에 알몸으로 떨어트려놔도 잘먹고 잘살것같은애들..?(???)
아닌뒈ㅔ에ㅔㅔㅔㅔ 앗 후후(기쁨(해맑) 한번 더해줘! (흑심흑심)
앗 왜째서 안되죠 (찰칵찰칵) (뒹굴뒹굴)(뒹굴뒹굴)(행복)
응응 그러니까 열심히 해봐! :DD(능글능글) 앗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이해해줄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뭐죠 이 치명적인 매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래 사실 나 몸이 동물원이야..(?)
ㅋㅋㅋㅋㅋㅋ 응 나중에 제대로. :D 안주도 맛있는걸로 사줄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게 꼭 어른의 맛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왜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줄게(??) 아냐 어리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주 뭐가 좋을까! 막 고급지게 스테이크에 샴페인어때..?(느끼)
아 응응 조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20대가 뭐 어때서! 더 섹시해지는걸! 앗 이미 지금도 섹시력은 만렙이지만(??)
(능글능글)(능글능글) 뭘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역시 도플갱어설이..(??) 앗 저녁 그렇게 일찍먹으면 일찍자야하는데.. 늦게 자니까 ㅠㅠㅠㅠㅠ 앗 붓기 잘빠지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겠다, 나는 얼굴이 팅팅.. 팅팅탱탱볼..()
(행복) 앗 뭐 뭐 붸에에ㅔㅔ :P
(살아남)(행복)
(심쿵)
헉 세상에 연이주가 키스까지 (심장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역시 자기는 배려심도 넘치고 멋져..(반함)
와아아(박수)
(핥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아련)
에 아닌데! 어째서(동공지진)
응..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나는 이해해줄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럼 지금 정하자. 작은 뽀뽀는 어 어 가벼운 뽀뽀라던가 왕뽀뽀는 완전 찐한 뽀뽀같은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봐 어차피 학교도 얼마 안남았고..! 지금이 기회야(속닥속닥)
앗 20대도 굉장히 파릇파릇하구만 어째서..!
(볼콕콕)
앗 왜 싫어?(짓궂)
모태여..?(쿡쿡) 한번만, 응?(속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아슬아슬 핑크빛. 좋다 :D
앗 그러고싶으면 그러자. 다음상황은 기타사러가도 좋으니까!
왜 멍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울어(쓰담쓰담)
뭐지 이건 츤데레인가..?(설렘)
ㅋㅋㅋㅋㅋㅋㅋ 앗 다행이다. 아냐 아 나는 오늘 좀.. :( 그래도 괜찮..진 않네.(우울)
나는 다 좋아하지. :DD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 결국 먹었구나! 맛있었겠네. 으 나도 배고픈데 뭘 먹기가 좀 그러네..
앗 좋은 저녁. 어제 답레 못줘서 미안.. :( -
583 연이 (50553E+61) 2016. 8. 21. 오후 8:45:28누나보단 덜하거든요, 하는 말에 잠시 멈칫하다, 음... 인정... 하고 작게 답했다. 내가 좀 더 짓궂긴하지. 응...
그러다 들려오는 준의 말에 푸핫, 하고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 그래? 잘 모르겠는데! 넌 지금까지 귀여운 면 밖에 안보여줬잖아-"
내가 짓궂은 면만 보여준 것처럼, 하고 덧붙이며 배를 잡았다. 아 세상에, 멋있거든요! 라니, 진짜 귀엽잖아- 라 생각하며 또 웃었다.
"부끄러워?"
저를 살짝 밀면서, 빨개진 얼굴로 부끄럽다고 중얼거리는 그 말에 작게 웃었다. 흥, 하고 고개를 돌리는 모슴마저 귀여워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준은 부끄럼이 많구나? 라며 장난스럽게 말하고 조금 멀어졌다. 저런 모습을 보니 왠지 더 놀리고싶어지는 마음을 꾹꾹 눌렀다.
"짓궂잖아, 너도- 집요하고. 응? 조폭이라니! 절대 아니야! 내가 얼마나 착...한 선배인데!"
아까의 준의 모습을 떠올리며 너도 짓궂잖아, 라고 답했다. 모르는 척 하는건 아니지? 라며 웃다가 이어지는 뒷말에 손사래를 쳤다. 조폭이라니! 파릇파릇한 여고생한테! 그리고 군기같은거 안잡았는데! 착한 선배, 라고 할 때 저도모르게 잠깐 말을 더듬었지만, 꿋꿋이 당당해했다.
머리를 마구 문지르자 흥, 하고 볼을 잔뜩 부풀린 그 모습에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달려들어 똑같이 머리를 쓰담는 그 행동에 어어, 하고 뒤로 물러나다가 으아아, 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서로의 머리가 헝클어졌고- 그것이 재밌어서, 똑같아 졌네, 라며 또 웃었다.
"아싸!"
떡튀순! 눈을 빛내며 신나서 싱글거렸다. 꺼내놨던 의자 같은건 제대로 해놓는 등, 간단히 뒷정리를 한다. 뭐 두고가는거 없냐는 말에 잠깐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 챙긴 것을 확인하고 없어, 라 답한다.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 길. 어느새 저녁이 되어가는 하늘을 올려다보다 준의 질문에 그를 바라보았다.
"매운거? 음... 난 평균. 그럼 덜 매운걸로 하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안녕하세요!"
분식집. 기세좋게 문을 열고 들어가 밝게 인사를 했다.
"또 왔니? 어서와라. 옆은 남자친구?"
"네, 또 왔슴다! ...ㅇ, 예? 아, 아닌데요! 동아리 후배에요!"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아주머니와 인사하다, 아주머니의 질문에 화들짝 놀라며 도리도리, 고개를 흔들었다. 어쩐지 얼굴이 조금 달아오르는 것 같아 두 손으로 잠깐 감싸며 가라앉혔다. 자자, 진정하자. 별거아니고, 농담이었을 뿐 일테니까.
"아, 아주머니가 짓궂으시네. 음. 덜 매운거라고 했지? 아주머니, 여기 떡볶이 덜 맵게 해주시고, 튀김이랑 순대도 같이 주세요-"
자리에 앉고, 준에게 아주머니가 짓궂으시다며 애써 웃었다. 그리고 태연한 척, 주문을 했다. -
584 연이 (50553E+61) 2016. 8. 21. 오후 10:02:52사랑해 :D
맞아 핸드폰보다는 편해ㅋㅋㅋㅋ무엇보다 자판 쓰는데 양 손을 다 쓸 수 있어서!
아아니 가끔이지 물론! 진짜ㅋㅋㅋㅋ뭔가 엄청 아파ㅋㅋㅋㅋㅋㅋ핸드폰한테 얻어맞는 기분...?
생존왕ㅋㅋㅋㅋㅋㅋㅋ그런 사람들이 있어?ㅋㅋㅋㅋ생존본능이 뛰어난 사람들?ㅋㅋㅋㅋㅋㅋ
응? 한번 더? 으음... 애교로 부탁하면 해주지! (못됨) (이준주 닮음)
누운 상태로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엽사가 나올거야... (꼬옥)
ㅋㅋㅋㅋㅋㅋ흠 사실 스티커 안모아도 나에겐 이미 소원권이 두개나 있지만! :D
내가 원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갖고있긴 하지 후후 (아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동물원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이해해줄게...★
응응 기대할게 :D 앗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중에 도전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목욕 후에 맥주 한 캔... 크으! (?)
신세계?ㅋㅋㅋㅋㅋ으음 기대해도 되나 술 맛... 아냐 음... 많이 어린 것 같아... 여, 열심히 클게!! (???) 앗 스테이크! 와아! 고급이다! 그치만 비싸잖아ㅏ... 난 파전에 막걸리도 좋은데!!
조심 또 조심... 아 근데 나 취했을 때 모습 궁금하다ㅋㅋㅋㅋ 친구들이랑 그런 얘기 하다가 친구 하나가 좋은 방법 알려줬어. 혼자 방에서 소주 몇 병씩 사다놓고 카메라로 녹화! 그럼 다른 사람한테 폐 안 끼치고 자기 술버릇을 알 수 있을거라고...ㅋㅋㅋㅋㅋㅋ 응? 섹시력...? 제로... 일텐데... (동공지진)
뭐 해줬으면 좋겠는데ㅋㅋㅋㅋㅋ 제대로 말 안하면 안해줄거야! (이준주 닮음2)
맞아... 늦게 자니까 배고파... 흑흑... 부럽지 부럽지 :P ㅋㅋㅋㅋㅋ앗 탱탱볼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
...꽁꽁 싸맬거야! 완전 꽁꽁 싸매야지!!ㅋㅋㅋㅋㅋㅋㅋ
버터... 따라해보았습니다... 심쿵이라니, 좋은 결과군요 :D
헤헤 키스까지 발전! (헤실헤실)
ㅋㅋㅋㅋㅋㅋ반했어? (윙크)
아니 왜 핥핥이야...?!
우리 둘 다 처음부터 변태는 아니었잖아...(아련) ㅋㅋㅋㅋ
에이 맞으면서!
응... 고마워... 막 옆에서 맥주가 죽었을 때 남긴 말은? 유언비어! 까르르 이러진 않겠지...
앗 정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그래ㅋㅋㅋㅋㅋ가벼운 뽀뽀, 찐한 뽀뽀?ㅋㅋㅋㅋㅋ
해, 해보고싶...! 근데 언제 해보지... (우울)
:D
아아니 싫은건 아니고오...
냥... 냥... 으ㅏㅏ아ㅏ (숨음)
ㅋㅋㅋ언제든지 사귀고싶으면 말해!!
응응 그럼 다음 상황은 자연스럽게 기타가러 가는걸로!
아냐 안멍해졌어! 그... 다음꺼 새, 생각하느라...!
진짜 얼마 안남은게 느껴져서... 하...
츠, 츤데레라니! 아냐! ...아냐 맞는 것 같기도... 이준주는 메가데레랬지? 난 츤끼가 조금... 있... 어... 으으...
앗 왜그래... (부둥부둥) (꼬옥) (토닥토닥) 힘내 :( 여기 사랑을 줄테니까...! (사랑 한 가득)
앗 다 좋아해?ㅋㅋㅋㅋ그럼 다 사줄게!! :D
응응 맛있었어! 만족 :D 앗... 잘 먹어야지 :( 뭐 먹고싶어? 사주고싶다...
좋은 밤! 아냐아냐 괜찮아 :D 나도 종종 그러는걸.
언제나 힘내고, 좋은 하루. 사랑해 :) -
585 연이 (25084E+58) 2016. 8. 22. 오후 8:04:39안녕 이준주! 좋은 저녁 :) 오늘 하루는 어땠어?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D 요즘 진짜 엄청더운데 더위먹지말고! 언제나 좋은 하루, 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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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이준 (46226E+58) 2016. 8. 22. 오후 8:13:26오늘 하루는.. 어 무지 바쁘고 어..(죽어감(우울)
힝 맞아 너무덥다.. 앗 나도 늘 사랑해! 연이주도 안힘들었으면 좋겠어. :) -
587 연이 (25084E+58) 2016. 8. 22. 오후 8:36:23아이고... 수고했어 (토닥토닥) 앗 죽지말고...! (뽀뽀) 힘내 :( 더운데 너무 무리하지말고...! 사랑해 :) 나야 뭐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버티고있으니까! 힘내! 푹 쉬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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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이준 (73495E+52) 2016. 8. 22. 오후 8:40:28앗 나도 수고했다고 나자신한테 그러면서 술마시고싶다.. 아직도 밖이야, 힘들다 :( 앗 뽀뽀..(살아남(행복)
응응 나도 사랑해, 아 답레는 집에가면 금방 이어줄게. 연이주도 힘내고!(뽀뽀) 이따보자. :) -
589 연이 (25084E+58) 2016. 8. 22. 오후 8:47:43아직도 밖이야?ㅠㅠ 얼른 들어가... 술 그까이꺼 마셔! 마셔버려!ㅋㅋㅋㅋㅋ 수고했어 :) 와 살아나따! (빵긋) (뽀뽀)
앗 천천히 줘! 응응 힘낼게 :) 이따보자 :D -
590 이준 (1658E+55) 2016. 8. 23. 오후 9:21:15누나는 곧 인정, 하고 작게 대답했다. 푸핫 하고 웃으면서 누나를 바라보았다.
"것봐요, 누나도 알고있으면서. 으, 그니까 그만좀 괴롭혀요 진짜아.."
말끝을 흐렸다. 아니, 꼭 그렇게 싫은것도 아니고, 심장이 자꾸 쿵쿵 뛴다구요 으.. 흘긋흘긋 바라보다가 풋 웃는 연이누나의 모습에 흥, 하고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하나도 안귀엽다니까요! 전 멋지다구요. 완전! 음.. 그럼 누나한테 제 색다른 면을 보여드리죠."
하압, 하고 오른팔에 힘을 주었다. 누나를 만져보라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나 누나는 계속해서 웃었고, 그 모습에 그럼 앞으로 완전 다른 면들 보여줄거니까요. 하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누나를 째려보면서 노래부를때의 목소리로 말했다.
"안녕. 나는 나쁜 남자 준이."
그러다 곧 풋, 하고 웃었고, 봐요, 저 누나한테 반말했다구요. 완전 나쁜면도 있죠? 하고 또 웃었다. 아, 이건 아닌것같네요- 작게 덧붙였다.
"하나도 안부끄럽거든요."
누나의 놀림에 심통이 나,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심정으로 누나에게 바싹 붙어 걸었다. 그리고는 누나에게 천연덕스럽게 팔짱을 끼고 손을 잡으려했고- 누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봐요! 하나도..안.."
그러다 곧 자신이 무슨짓을 했는지 깨닫고는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휙 돌려 시선을 피했고, 언제 놓아야 할지 몰라 멍한상태가 되어버렸다.
"제가요? 아닌뒈ㅔ에ㅔ요오~~"
붸에에, 웃긴 표정을 지으며 가성으로 누나의 목소리를 따라하다가 웃었고, 눼이눼이, 라면서 또 크게 웃었다.
그리고 누나는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눈을 질끈 감았고- 그 모습에 어쩐지 귀여워서 더 막 쓰다듬었다. 머리를 헝클어트릴때마다 솔솔 올라오는 샴푸냄새에 어쩐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다 누나가 똑같아졌다면서 웃자, 그러네요, 라며 따라 웃었다.
"진짜 먹는거 좋아하네요."
눈을 빛내면서 신나하는 누나에게 그렇게 말하면서 웃고는, 누나를 따라 간단하게 뒷정리를 도왔다.
뒤이어 누나의 없어, 라는 말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밥먹으러 가는 길. 누나는 하늘을 또 올려다보았고- 누나를 따라 하늘을 슥 쳐다보면서 중얼였다.
"진짜 하늘, 자주 보긴 하네요."
흐응, 하다가 곧 평균으로 하자는말에 씩 웃었다.
"맞춰줘서 고마워요. 누나 되게 착하네요."
뒤이어 들어간 떡볶이집. 아주머니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숙여 인사했고, 아주머니의 말에 누나는 이상하게 크게 놀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흐응, 하면서 씩 웃고는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네! 남자친구입니다. 커플할인없나용, 누님?"
짓궂게 누나를 쳐다보다 웃었고, 누나를 따라 자리에 앉았다. 그러다 누나를 쳐다보면서 가볍게 혀를 내밀었고, 오른손으로 V자를 만들어보이면서 웃었다.
복수 성공. -
591 이준 (1658E+55) 2016. 8. 23. 오후 9:36:50나도 사랑해. 진짜로, 정말로! 후, 맨날맨날 귓가에 속삭여주고싶다..
어 자판쓰는데 양손을 다 못쓸정도로 작았던거야..?(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떨어트리고 시무룩해하다가 다시 헤헤, 하면서 하다가 또 떨어트려서 힝 아파.. 이럴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진짜 얘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잘먹고 잘살겠구나 싶은놈들. 가끔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누나누나 뽀뽀해주세요! (찡긋)
아냐 완전 이쁘게 나올거야.. 연이주는 뭘 해도 이쁘니까!(꼬옥(꼬옥(부비부비)
아 마따..(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시킬진 정했어?
역시.. 내가 매일매일 반하는 이유가 있었어(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 후 고마워.. 역시 연이주밖에 없어(와락)
응응 기대해. 내가 막 몇백억짜리 그런걸로.. 최고급으로..(허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아저씨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렇게 된이상 연이주 입맛에 맞는 술을 내가 개발을 해야..(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많이 컸잖아! 여러 의미로!(??)
아냐아냐 겨우 이정도가 비싸긴 뭘! 몇달 굶으면 돼(해맑) 아 파전에 막걸리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조심 또 조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원래 취하면 집에 돌아가는 술버릇이 짱이야. 난 주로 HIGH★해지는편.. 그리고 감성적도 되고..(흑역사(부들부들)
섹시력 만렙입니다.(궁서체) 대화하다가 내가 몇번이고 반하고 몇번이고 코피흘리는지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시한 연이주를 보여주세요.(궁서체)
흑 일찍좀 자 ㅠㅠㅠㅠㅠ 엇 응응 부럽지 ㅋㅋㅋㅋㅋㅋㅋ 후 내가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뻑)
엣...(울먹울먹)
(반했음)
이제 딥키스도 할줄알면 되겠네(능글능글)
핫 저랑 결혼해주세요..!(다이아몬드 반지)
입을 막았으니까!(당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괜찮아 나는 겨미주가 변태여도 이해해줄수있어..(크흡)
후.. 그래 사실 나는 어렸을때부터 남신이라고 불렸지.. 지금 연예계에 데뷔했다구..?(아님)
유언ㅋㅋㅋ비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딥키스로.(젠틀)
당장 내일 해봐(속닥속닥)
(볼 주물주물)
그럼 뭐라고 말해야하지요오?(짓궂(능글능글)
(녹음(벨소리로 저장(알람소리로 저장)
결혼하고 싶어.(궁서체)
와아(박수)
그래서 다음 부제랑 1레스 문구가 뭐라구요?(귀바싹)
앗 괜찮아..(쓰담쓰담)(토닥토닥)(부둥부둥) 힘들지?(껴안)
와 츤데레 연이주 보고싶다 세상에 대박(흥분)
와아!(행복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덕분에 다시 또 좋아졌다. :D
와아아아아아(행복)
다행이다. 앗 응응 먹어야지. 어.. 그러게 뭐 먹고싶지.. 아니 것보다 내가 사줄건데!(째릿)
응응. 늘 느긋하게, 고마워.
어제는.. 후 죽을뻔했어.. 너무 힘들었던데다가 술 진탕 마셔서.. 앗 물론 여동생이랑 마신거니까 걱정안해도돼.(손꼭잡)
ㅋㅋㅋㅋㅋ 답레 늦게줘서 미안.
좋은 저녁, 오늘은 어떻게 보냈으려나. 늘 힘내고, 나도 늘 사랑해. 좋은 일만 있기를. :> -
592 연이 (14844E+57) 2016. 8. 24. 오후 2:51:53"으음... 노력해볼게..."
그만 괴롭히라는 말. 턱을 살짝 잡으며 생각하는 체 하며 노력해본다고, 장난스러운 미소로 답했다.
이어지는 준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저렇게 말하는데 귀엽지 않을리가 없잖아!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한참을 웃다가 힘이 잔뜩 들어간 것 같은 준의 오른팔을 꾹꾹 눌러본다.
"어라, 의외로 단단하네?"
의외로, 라는 말에 묘한 강세를 두고 또 꾹꾹 눌러본다. 하지만 이정도로 귀엽다는 이미지 벗어나기 힘들걸, 라며 한번 더 꾹, 눌러보다가 완전 다른 면들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기대할게, 라며 웃었다.
그리고 이어진 말은, 정말 예상 외의 말이었어서, 다시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잠깐만, 진짜, 배, 아파... 하하하하!"
한참을 또 웃다가 그래그래, 너 완전 나쁜남자다, 라며 또 웃었다. 이렇게 귀여운데, 왜 본인만 아니라고 하는걸까!
"응?"
그러다,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며 제 팔짱을 끼는 준의 행동에 의아해하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빨개진 얼굴로 시선을 피하는 그 모습에 작게 미소짓고 빤히 바라보았다. 정말 안부끄러워어-? 라며 빤히 바라보다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준은 부끄럼이 많구나, 라 말하며, 저의 부끄러움은 숨겼다.
가성으로 제 목소리를 따라하는 모습에, 역시 너도 짓궂다니까, 라며 웃었다.
"으아닌데! 딱히 막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냐! 그냥 어... 좋아하는거니까!"
진짜 먹는거 좋아하네요, 라는 말에 왠지 놀림받는것 같아 고개를 막 흔들며 부정했다. 그낭 펑범하게 좋아하는거고! 어... 먹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 라며 왠지 말이 길어진다. 저얼대 찔리는건 아니니까,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그래, 먹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하늘을 올려다본다. 저녁 노을이 퍼지고 그 색에 구름이 물들어가는 모습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였다. 준의 말에 그 쪽을 돌아보며 그런가? 하고 머리를 긁적였다.
"하늘, 예쁘니까."
아까 교실에서 했던 말을 반복하며. 다시 노을을 보았다. 이상하게도 눈을 뗄 수 없더라, 라며 작게 웃었다.
"내가 원래 한 착함하지... 는 장난이고, 당연하잖아?"
맞춰주는거, 당연한거잖아, 라며 준을 올려다보았다. 보통 잘 못 먹는 사람에게 맞춰주지않아? 라면서.
떡볶이 집. 아주머니에게 인사드리고- 이어진 준의 짓궂은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시선을 맞추었다.
"어이고, 연이가 드디어 남자친구도 데리고 오는구나? 그래, 이름은 뭐니? 아,어여 앉아라. 양 많이 줄게."
"......"
준의 말에, 아주머니는 화색을 띄며 반기셨고 그릇에 잔뜩 음식을 담아주셨다. 그것을 보며 아무 말도 못한 채 입만 벙긋거리다가 준의 v자 사인에 눈을 가늘게 떴다.
"너... 이거 복수지?"
역시 짓궂다니까, 라며 툴툴거렸지만, 어쩐지 얼굴이 달아올랐다. 왠지 덥다, 라며 왼손으로 부채잘을 하며 가라앉히려고 애썼고 오른손으로는 포크로 떡볶이를 푹, 찍었다. 양 많이 주셨으미까 봐준다, 라며 툴툴거리다 떡볶이를 입으로 가져갔고- 금세 헤실헤실해졌다.
"맛있다!"
신나게, 맛있다! 하고 외쳤다. -
593 연이 (14844E+57) 2016. 8. 24. 오후 3:42:46행복하다 :D
응? 음 핸드폰으로 자판치면 엄지손가락 두 개밖에 못쓰지만 아이패드는 그래도 양 손가락 다 쓸 수 있어서 핸드폰보다 편하다는 의미였는데...?
(들킴) 아, 아니거든! 떨어뜨려서 시무룩하가 다시 헤헤 하는건 맞... 을 수도 있지만 맨날은 아니거든! 힝 아파도 아니거든! 아냐!
ㅋㅋㅋㅋㅋ무인도에 떨어져도?ㅋㅋㅋㅋㅋ어떤사람들일지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세상에 (뽀뽀) (뽀뽀) (뽀뽀) (뽀뽀) (뽀뽀)
...///// 그래도 안돼애...(이불쏙)
ㅋㅋㅋㅋㅋ뭐야ㅑ 잊고있었어?ㅋㅋㅋㅋㅋㅋ 글쎄... 뭐할까...
앗 매일매일 반하는거야?ㅋㅋㅋㅋ후 역시 치명적인 나의 매력이란.., 조심해 boy,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구...? (???)
몇백억짜리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사주면 몇 달정도 굶어야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아저씨야! 아저씨 아니어도 크으 할 수도 있지!!ㅋㅋㅋㅋㅋㅋㅋ 앗 개발?ㅋㅋㅋㅋㅋ맛있게 먹을게 :D 여러의미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아직 멀어써... 열시미 클거야...!
아냐 해맑을 타이밍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전에 막걸리! 환상의 궁합 중 하나라던데... 아 혹시 이거도 아저씨취향인거야...? (동공지진)
술버릇 그렇게 해서라도 알아낼거야... 다른 사람에게 민폐 안끼치고 친구들이랑 모여서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HIGH★?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귀여운데ㅋㅋㅋㅋㅋ 꼭 술을 먹여봐야...(???) 그 전에 내가 취하지 않으면 되는데...(불가능) ㅋㅋㅋㅋㅋ흑역사 많이 갱신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라 진짜?ㅋㅋㅋㅋㅋ헤헤... 나도 모르는 섹시력이 이준주에게 발동(?) 됐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으음... 없습니다 (궁서체)
흑... 이제... 85일만 참으면...(죽어간다) 하루종일 잘거야ㅋㅋㅋㅋㅋㅋ아 겨울방학 때 할 일이 너무 많아ㅋㅋㅋㅋㅋ운동도 해야하고 잠도 자야되고 못 본 영화랑 드라마랑 애니들도 봐야되고 알바랑 면허랑... 또 여행도 많이 가기로했는데... 이야아 계획은 완벽하니 이제 수능만 끝나면! (죽어간다2)
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 귀여운건 이미 옛날에 알고있었지!! 겸주!!
꽁꽁 싸맬거다! 붸에ㅔ에ㅔ :P
(뽀뽀)
아... 거기까진 무리... (츄욱)
앗 좋아요! 나한테 장가와요! 시집갈테니! (와락)
입 막으면 핥핥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ㅋㅋㅋㅋㅋ
으응 고마워... 가 아니라! 변태 아닙니다아!!
역시... 그럴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근데 연예계면 안돼 질투나 흥흥
나 취향... 아... 에이 설마 진짜 술버릇이 아재개그하기겠어? 하하하하... 하하...
엣
아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안놀아줄지도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에ㅔ D:
어... 그... 해주... 해주세요... 딥... 인가 뭔가 그거...
잠깐만...?! 아안돼 지워ㅓㅓ(땡깡)
으응...?! 짐깐만 갑자기 훅 들어와서 심호흡 좀 할게 심호흡 심호흡...
어... 시, 시간을 더 주십쇼!! (?)
(시무룩) (꼬옥) (헤실헤실) 이제 괜찮아져따!!
아마 데레는 없고 츤 만... 으음...
앗 다행이다 :)
ㅋㅋㅋㅋㅋㅋ나도 사줄건데! 먹고싶은거 다 말해! 배에 붙이라고 초콜릿도 사줄테니까!! (?)
많이 힘들었구나 :( 앗 여동생이랑? 그럼 안심! (손꼭잡) 이준주도 동생있구나. 난 남동생있어!ㅋㅋㅋㅋㅋㅋ
나도 미안, 늦었지 :(
좋은 오후 :) 난 요즘... 음... 월요일부터 중간고사였고 오늘 끝났어 :D...하하하... 뭐, 그래도 큰 부담은 없었어. 수시는 논술로 쓸거고 정시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내신은...(우울) 음... 그래도 잘 지내고있어 :) 이준주는 오늘 어땠어?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 -
594 이준 (34666E+49) 2016. 8. 24. 오후 8:45:37
"안하겠다는거잖아요 그거.."
죽은 눈으로 누나를 쳐다보다가 누나의 장난스러운 미소에 작게 웃었다.
그러다 누나가 한참을 웃자,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고 장난스럽게 눈을 흘겼다.
"왜웃어요. 흥!"
고개를 휙, 돌리다가 누나가 작고 부드러운 손으로 내 팔을 꾹꾹 누르자 다시 누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의외로, 라는 말에 강세를 두고 단단하다며 꾹꾹 누르자 어쩐지 묘한 기분에 웃었다.
"운동 했으니까요."
반 강제적으로,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시선을 돌렸다. 으, 끔찍했던 그 기억들이 지나간다.
"또 처맞았냐."
"괜찮아."
담배를 피우는 너, 그 곁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는 나. 너는 길게 담배연기를 뿜으며 나에게 말했다.
"괜찮기는."
"니가 도와주잖아."
너가 나를 노려본다.
"처맞았는데 뭐가 괜찮아. 내일부터 운동하자."
"...운동..?"
"니가 그렇게 약하니까 처맞는거아냐. 안처맞게 어? 몸은 지켜야될거아냐."
"..그치마안.."
"닥쳐. 내일부터 빡세게 훈련 들어갈거니까 그렇게 알아."
"우웅, 자기야아. 사랑해에~"
네가 나를 정말 혐오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흥, 하면서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한참을.. 뛰고.. 또 뛰고.. 뛰고.. 운동하고..
으으,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다시 누나를 보았다.
"응, 기대해요."
아하하, 작게 웃었다. 그러다 누나한테 가볍게 몸을 기울이면서 속삭였다.
"그 말은 저 여러 면 보여줄때까지 옆에 있어준다는거죠?"
좋네요, 작게 덧붙이면서 헤실헤실 웃었다.
그러다 누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빨갛게 얼굴을 물들이면서 장난스럽게 누나를 흘겨봤다.
"뭐요, 뭐! 그렇게 웃지 마요, 진짜."
흥흥, 하다가 누나가 안부끄럽냐며 빤히 바라보자 몰라요, 중얼중얼거리고는 후드를 눌러썼다. 부끄러움을 피하려.
따듯했다, 전해져 오는 그 체온이. 그리고 누나는 웃었고, 나도 작게 미소지었다. 으, 꼭 연인같네. 좋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이 마음을 어떻게 숨길수 있을까.
애써 누나의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것봐요, 좋아한다면서."
고개를 막 흔들면서 부정하다가, 웃으면서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마주오는 여자 두명이 우리를 보더니 작게 수근거렸다.
"아 커플 극혐."
"좋아하네 안좋아하네 저러고있네. 아 난 도대체 언제 남친생기냐."
"포기하면 편해."
푸하하, 크게 웃으면서 지나가는 여자들의 목소리에 화악, 붉어진 얼굴로 머쓱하게 걷다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팔짱낀 팔의 힘을 천천히 풀기 시작했다.
"...팔짱..어..풀까요..?"
더듬더듬, 떨리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누나. 누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곧 들려오는 말에 작게 웃었다.
"응, 예뻐요."
미소지으면서 말했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조용히 말했다.
"안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누나는 착한거에요."
그러면서 웃었다.
"넵! 이 준 입니다! 와아, 고맙습니다!"
헤실헤실 웃었고, 누나는 입을 벙긋거리다가 눈을 가늘게 떴다. 그 모습에 해맑게 웃는다.
"응, 복수에요."
헤헤, 작게 또 웃다가 일부러 크게 말했다.
"아까 팔짱도 끼고 왔는데 부끄럽긴 뭐가요 연이누나!"
그리고는 다시 쿡쿡, 입으로 손을 가리고는 빨개진 얼굴로 웃었다. 연이누나가 포크로 떡볶이를 먹자, 나도 따라 먹었다. 응, 맛있다. 조금 맵긴 하지만.
누나가 웃으면서 맛있다고 했고, 나도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응, 맛있네요. 진짜로." -
595 이준 (34666E+49) 2016. 8. 24. 오후 9:05:59응 나도. :D(껴안)(쓰담쓰담)
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또.. 막 터치펜같은걸로 써야될정도로 작은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왜이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래쪄요?(쓰담쓰담) 갠차나.. 그럴수도 있어..(토닥토닥(이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주변에 특별한 친구 없어?
(혀쏙)
(이불 굴림)(데굴데굴)(데굴데굴)(이불팡!)(드러눕)
아냐 안잊고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좋아 이렇게 나만 소원을 잔뜩잔뜩..(성공적)(아님)
응 매일매일..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네 여왕님(???)
어 한 몇백달..?(죽은눈) 아냐 응 그런거 매일매일 사줘도 하나도 신경안쓰일정도로 내가 돈벌어올테니까!(허세)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보통 아저씨들이 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꼭 개발해서 내가 먹여줄게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여러의미로.. 앗 아냐?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무럭무럭 자라요 우리 애기(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냐..?(순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거도.. 괜찮아 괜찮아 나는 연이주가 아재라도 이해해줄수 있어..(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민폐잖아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앗 응응 HIGH해지고 막 나른해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럼 연이주는 살짝 취할정도로만 먹다가 보리차 마시면 되겠네.(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응 많이..(시무룩)
ㅋㅋㅋㅋㅋㅋㅋ 후 연이주의 섹시력은 최고야. 그냥 존재 자체가 섹시!
(울먹)
응응 힘내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분명 즐거운 20대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을거야(토닥토닥)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겨미주 조용히하세요! 겨미주가 더 귀여우니까(꼬옥)
히잉 자기야 한번만..응..?(꼬옥)(그렁그렁)(올려다봄)
(키스)
그럼 내가 해야지 후후(딥키스)
와아아ㅏ!!!!!(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을 막았으니까..! 근질근질 했다구!(???) 후후후(손키스)
(우사미눈)
앗 그럼 당장 은퇴를..(???)
후...(토닥토닥)
어서요.(허스키보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페북스타가 될수있어..!(아님)
아 귀여워(볼주물)(데굴데굴)
늘 말하지만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구요?(해맑)(짓궂)(능글능글)
(재생)(재생)(재생)(해맑)
결혼하고싶어. 너랑 평생 함께하고싶고 떡두꺼비같은 아들이랑 너닮아서 이쁜 딸이랑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다고!(박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짜로?(사악)
와아아ㅏㅏ(배시시)
(시무룩)(울먹울먹)
고마워.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오차즈케 먹고싶다 장어덮밥으로..(침줄줄)
응응..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 :D 앗 사촌여동생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구나. 어때? 우리는 사이 되게좋은데. 안평범해서 다들 놀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괜찮아. :D
좋은 저녁. 앗 그렇구나.. 괜찮아 응(토닥토닥) 응응 잘했어요 착하다(쓰담쓰담) 앗 나 오늘 완전 좋았지. 요새 하루하루 디게 좋아! :D
나도 늘 사랑해. 정말로, 진짜로. 정말 좋아하고 정말 사랑해. 늘 행복한 일만 있기를.
참 우리 이 말이 되게 뭐랄까 주술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진짜로 매일 좋은일만 있고 없더라도 금방 생기고 좋아지니까. 정말 고마워. :)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자. :D -
596 연이 (8116E+55) 2016. 8. 25. 오후 7:30:39아냐아냐, 정말 노력해볼게, 라며 믿음직한 표정을 짓고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정말로, 노력은 할테니까!
고개를 휙, 돌리며 왜 웃냐고 말하는 준에게 재밌고 귀여워서, 라는 답을 하며 또 웃었다.
"어, 운동했었어?"
그거야말로 정말 의외인데? 라며 놀란 눈으로 준을 보았다. 마냥 순하게 산 줄만 알았는데, 하고 덧붙이며 한번 더 꾹, 누르고 손을 뗐다.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힘이 셀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귀여운 이미지를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운동했다는 건 정말 의외지만,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운동했었는데? 하고 물었다.
그러다 제 쪽으로 가볍게 몸을 기울이며 속삭이는 준을 올려보았다. 옆에 있어 준다는거죠? 하는 물음에, 작게 웃으며 그럼,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네요, 하는 말에,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환하게 미소지었다.
제 웃음에, 얼굴을 물들이며 저를 흘겨보다 후드를 눌러쓰는 모습에 가볍게 웃었다. 정말 웃지마? 하고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정말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걸 어떡해.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온기는 따뜻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그런 것이었는데, 어쩐지- 익숙한 것이었다. 왠지 아련한 그 느낌에, 고개를 잠깐 갸웃거린다. 뭘까, 이 느낌은?
그러다 준의 말에, 그래 나 먹는거 좋아한다 뭐뭐- 라고 답하다, 맞은 편에서 들려오는 수근거림에 잠깐 멈칫했다. 아, 연인처럼 보이는 걸까, 우리.
"우리가 커플처럼 보이나봐."
여전히 팔짱은 낀 채로, 멀어져가는 여자들의 뒤모습을 보며 준에게 작게 속삭였다.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지는 준의 팔을 저도 모르게 꼭 붙잡으며, 아아니, 하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후회했다. 아, 내가 뭐한거지.
"아... 미안. 빼고싶으면 빼도 돼."
사과하며, 잡고있던 준의 팔을 천천히 놓았다. 아, 나 뭐한걸까. 저도모르게 나온 행동이라, 뭐라 설명할 수가 없었다. 멋쩍게 웃으며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응, 예뻐요, 하는 말에 작게 미소지었다. 하늘, 좋아해. 하고 다시 하늘을 눈에 담았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아, 하고 생각하다 다시 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라. 그럼 너도 착한 사람이야, 하고 말했다. 준의 웃음에, 저도 따라 웃으며 그리 말했다.
기세 좋게 자기소개 하고 밝게 인사하는 준의 모습에 아주머니는 싱글벙글 웃으셨고- 그 것에 더욱 눈을 가늘게 뜨며, 나한테 짓궂다고 울상짓던 사람이 누구더라, 라며 혼자 툴툴거렸다. 이어지는 조금 큰소리. 아 진짜아...
"진짜 짓궂은 사람은 따로 있었어..."
중얼거리고는, 음식들을 입에다 막 넣었다.
"...맵지는 않고?"
맛있다고 말하는 준을 보며 입 안에 있는걸 꿀꺽, 한다음에 물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네, 라며 웃었다. 그나저나, 이거 역시, 데이트같은 걸- 같은 생각이 자꾸 머리 속을 떠다닌다. 아나아냐, 의식하지말자. 진짜로. 생각들을 잊으려 일부러 막 입으로 밀어넣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미치겠네, 하는 생각. 머리 속은 복잡한데, 손과 입은 음식을 먹는 것에 충실했다.
"...기타사러 언제 갈까? 이번 주말?"
잡생각은 그만. 일단 아무 말이나 막 해보자.
데이트 같다는 생각을 접으려고 아무 말이나 한건데, 왠지 또 둘이서만 있게 될 얘기를 하고 있었다. -
597 연이 (46676E+53) 2016. 8. 25. 오후 8:20:56(꼬옥) (헤실헤실)
에이 설마ㅋㅋㅋㅋㅋㅋ그런 폰으로 답레를 어떻게 써... 바보...
(츄욱) 그래쪄요... 이, 이준주도 이럴 때 있잖아! 막 침대에 누워서 잠깐 폰보는데 진짜 눈 잠깐 감은건데 핸드폰이 얼굴 때리는거!
흠... 아 뭔가 연예계의 거의 모든 정보를 알고있는 친구가 있어. 특별한 능력은 아닌가...? 재넨 무슨 아이돌이야? 하면 다 척척 대답하는... 티비 프로라던가 신조어 유래도 막 알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난 원시인취급을 받지 후... 아 뭔가 엄마같은 친구도 있고... 복도에서 막 뛰어가다가 친구만나서
"어 안녕!!!"
"(이름)아! 복도에서 뛰면 안되지!"
"앗 네에..."
같은 식... 이것 외에도 몇몇 더... (마른세수) 아 뭔가 그렇게 막 특별하지는 않다ㅋㅋㅋㅋㅋ그냥 개성이 뚜렷한 친구들? 응 다들 개성이 뚜렷해ㅋㅋㅋㅋㅋㅋㅋ
(데굴데굴) (데굴데굴) 아 뭔가 김밥된 기분이야ㅋㅋㅋㅋㅋㅋ(데굴데굴)
ㅋㅋㅋㅋㅋㅋㅋㅋ끙 열심히 생각중이야... 그림 소원도 빌까 싶기도 하고... 흐음...
여왕님?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이미 빠져버린거구나, boy? 이런이런... 그럼 못 헤어나올텐데, 이렇게 된거 그냥 (뽀뽀)
몇 백달ㅋㅋㅋㅋㅋ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앗 그럼 맛있는거 매일매일 막 먹어도 돼? :D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 그럼 캬...? (막나간다)
아싸아 :D (헤실헤실)
해맑을 타이밍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앗 파전에 막걸리가 왜... 응... 이준주만 이해해주면 뭐... 돼지 뭐... 아아니 근데 아재는 이준주인데 왜 내가...(츄욱)
괜찮아 친구들도 막 다같이 민폐민폐할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 이준주 주사 귀엽겠다!
ㅋㅋㅋㅋㅋㅋ앗 그럼 되나...! (깨달음) ㅋㅋㅋㅋㅋ괜찮아 흑역사는 원래 갱신하라고 있는거랬어...(토닥토닥)
응?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아니지만... (시선회피) 이준주한태만 이라면 뭐...
앗... 마, 만들어 올게요...! (???)
응응 고마워 :) 진짜로!
이준주는 귀엽다! (확성기) 다갓도 인정해따! (확성기)
비키니가 뭐가 좋다고! (좋다) 앗 왜 그렁그렁... (시선회피) 아, 알았어... 한 번만이야...? (?)
이준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 이런 능구렁이이이ㅣ...!!!
근질근질?ㅋㅋㅋㅋㅋㅋㅋ그럼 계속 막아봐야겠다 :D (해맑) (입막기)
(시선회피) ...이, 이준주도 변태잖아!
ㅋㅋㅋㅋㅋㅋ은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쪼아 만족!
어... 아... 어... 왕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웃겨라ㅋㅋㅋㅋㅋㅋ
나, 나도 볼주물!! (쭈욱) (데굴데굴)
... 아 몰라ㅏㅏ 키스해주세요! 아냐 그냥 내가 할거야! (박력) (키스) (쪽)
...(숨음) 진짜... 짓궂어...
앗...//// (두근) 그, 그건가? 내 애를 낳아도! (아님)
으응...? 그, 그럼 뽀뽀...?
앗 왜 시무룩 울먹울먹이야... 어... 데레는 어... 찾아볼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주고싶다 :D 잔뜩잔뜩!
괜찮다니 다행이다 :) 앗 사촌이구나! 어... 사촌이라서 사이가 좋은게 아닐까? 나도 사촌동생이랑은 꽤 좋은 편인데! 우린... 현실남매야... 하하하하하 빨리 군대 가버렸으면 좋겠다 하하하하하
고마워 :D
좋은 저녁 :) 응... 고마워 :) 앗 진짜 다행이다! 언제나 늘 좋은 하루이기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늘 행복하기를 :)
앗ㅋㅋㅋㅋㅋㅋ주문인거야?ㅋㅋㅋ 행복한 주문이네! 나야말로 늘 고마워 :)
응응. 앞으로도 오래오래 :)
아까 잠깐이었지만 비가 꽤 내리더라. 갑자기 내려서 조금 맞았어ㅋㅋㅋㅋ 이준주 생각나더라 :)
그나저나 상현이 착해... 준이 때린 애들 다 때찌해주고싶다... -
598 이준 (91722E+50) 2016. 8. 25. 오후 8:58:20앗 안녕 연이주 나 응 피곤하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고 응 좀 일이 있어서 기분도 되게 안좋고 그렇다 미안 답레는 내일 줄게.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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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연이 (23161E+50) 2016. 8. 25. 오후 10:30:45안녕! 앗 괜찮아...? :( 응응. 미안하긴, 진짜 괜찮아. 오늘은 푹 쉬어 :) 내일은 진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내일 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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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연이 (69009E+57) 2016. 8. 26. 오후 11:50:48안녕, 좋은 밤 :)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 하루는 어땠어? 하루 만에 가을 날씨가 다 됐더라. 선선한 바람 불고 날씨는 진짜 좋고! 하늘도 진짜진짜 예뻐서 넋놓고 봤어ㅋㅋㅋㅋ 기분좋은 날씨! 이준주도 오늘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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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준 (66338E+50) 2016. 8. 27. 오전 12:59:40아냐아냐, 정말 노력해볼게, 라며 믿음직한 표정을 짓고는 누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정말로, 노력은 할테니까! 라면서.
어쩐지 믿음이 안갔지만 네네, 대답했다.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어쩌겠어.
누나는 고개를 휙, 돌리며 왜 웃냐고 말하는 나에게 재밌고 귀여워서, 라는 답을 하며 또 웃었다. 그런 누나를 장난스레 흘겨보면서 흥, 했다.
"진짜아, 자꾸 귀엽다고 하지마요."
그런거 반칙. 으, 숨이 조금 가빠졌다. 심장이 요동쳤고, 어쩐지 입꼬리가 자꾸 올라가려는걸 애써 참다가 누나가 운동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야말로 정말 의외인데? 라며 누나는 놀란 눈으로 나를 보았다. 마냥 순하게 산 줄만 알았는데, 하고 덧붙이던 누나는 한번 더 꾹, 내 팔을 누르고 손을 떼었다.
묘한 느낌에 누나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누나의 무슨 운동했냐는 물음에 음, 하면서 생각했다.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어.. 음..
"그냥, 달리기 같은거 하고 그랬죠."
짧게 대답했다. 전부 사실대로 털어놓기엔 조금 그랬으니까. 조금 슬픈 표정을 짓다가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고, 누나가 나를 올려봐주자 마주보았다.
누나는 옆에 있어 준다는거죠? 하는 물음에, 작게 웃으며 그럼,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작게 중얼이면서 누나에게 속삭였다.
그리고 내 좋네요, 하는 말에, 누나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환하게 미소지었다. 그 표정을 짓고 푸스스 웃음짓다가 누나에게 물었다.
"왜 웃어요."
누나는 내 모습에 가볍게 웃었다. 으으, 하는 소리를 내다 누나가 정말 웃지마? 라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손사래를 치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아, 아뇨! 으, 진짜. 부끄러워서 그렇다구요, 몰라요 이런말 하게 하다니 진짜. 흥."
빨개진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는 고개를 잠깐 갸웃거렸다. 누나도 나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걸까, 심장소리가 들린걸까. 말없이 걷다가 조용히 물었다.
"왜요?"
그러다 내 말에, 그래 나 먹는거 좋아한다 뭐뭐- 라고 답하는 누나의 말에 작게 미소지었고, 누나는 맞은편에서 들려오는 말에 멈칫,했다.
누나를 차마 바라보지 못하다가,우리가 커플처럼 보이나봐- 라며, 누나는 여전히 팔짱은 낀 채로, 멀어져가는 여자들의 뒤모습을 보며 나에게 작게 속삭였다.
그러게요, 작게 중얼거리다가 곧 내 팔을 저도 모르게 꼭 붙잡으며, 아아니, 하고 말하는 누나. 누나는 빼고싶으면 빼도 된다며, 잡고있던 내 팔을 천천히 놓았다.
..
누나의 팔짱을 부러 확 끼고 옆에 딱 달라붙으면서, 빨개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무말도 하지 마요."
나도 따라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응, 예뻐요, 하는 말에 누나는 작게 미소지었다. 하늘을 좋아한다고 누나는 말하고는, 곧 하늘을 눈에 담았다. 그러다 누나는 다시 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내 말에 그럼 너도 착한 사람이야, 하고 말하는 누나. 뭐에요, 그게- 라면서 나는 작게 웃었다.
내 말에 아주머니는 싱글벙글 웃으셨고- 누나는 더욱 눈을 가늘게 뜨며, 나한테 짓궂다고 울상짓던 사람이 누구더라, 라며 툴툴거렸다.
그 모습에 아하하, 웃으면서 누나에게 고개를 쑥 빼어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니까 아까 내가 그만하랬죠. 잔뜩 놀려줄거에요."
아하하, 웃으면서 진짜 짓궂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고 중얼이는 누나의 말에 누나보단 아니거든요, 라면서 맞받아쳤다.
그리고 누나는 음식들을 입에다 막 넣기 시작했다. 맵지는 않냐고, 입에 있는걸 꿀꺽 삼킨 다음의 물음에 네, 라고 작게 말하고는 미소지으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진짜 맛있나보네요. 제것도 안남겨주고 다 먹어버릴것같고. 빨리 먹어야겠어요."
풉, 큭큭거리면서 웃다가 누나를 다시 슬쩍 바라보았다.
"농담이에요. 많이 먹어요, 더 시키면 되니까."
해맑은 미소를 지은채 누나를 바라보았다. 진짜 잘 먹네, 생각했고- 기타사러 언제 갈까, 이번 주말? 하고 묻는 누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래요. 제가 카톡할게요 이따가."
씩 미소지으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
602 이준 (66338E+50) 2016. 8. 27. 오전 1:23: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사람이 츤이라니 믿을수가 없어, 분명 완전 나처럼 메가데레일것같은데.
앗 바보.. 흑 나 욕먹었어.. 역시 츤밖에 없는거야 연이주는..?(울먹울먹)
오구오구 괜찮아요 우리 애기(토닥토닥) 으응~? 나는 없는데에에ㅔㅔ? :P(헤실헤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학교생활 되게 즐겁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고교친구가 평생간대. 앞으로도 즐겁겠다 ㅋㅋㅋㅋㅋㅋ 부러워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럼 먹어야지.. 김밥은 먹으라고 있는거니까(???)
앗 그림.. 그림 내가 자신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연이주는 로망 그런거 없어? 막 하늘하늘 셔츠에 막 핫팬츠를 입은 꼬마준이라던가..?(???)
평생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된이상 갈데까지 가자 막 크으 캬아 커어어 다나와(???)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나 안귀여운데ㅔㅔ 자꾸 귀엽다고 할거야 흥 몰라 연이주가 더 귀엽다 연이주가 사랑스럽다 연이주가 섹시하다 연이주가 내거다 연이주가 세계에서 제일 이쁘다!!!!!!(고래고래)
앗 응응 내가 이해해줄수 있.... 나 아재..?(죽은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너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막 게에에에ㅔㅔ 하겠지..(침울)
앗 나 주사 하나도 안귀여움 흥흥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럼 되겠네. 아니면 나만 마시거나.. 후 우리집에 이불이 남아나질 않아..(쥬륵)
에에ㅔㅔ 맞는데! 맞는데에에!(바싹) 앗 후후 귀엽기까지하네(쓰담쓰담)
이미 만들어져있으니 보여주시죠.(궁서체)
(수치사)
응!(씨익)(계획대로)(능구렁이)
(해맑) 그래서 싫어어~? :D
버틸수 있을까?(손꼭잡(핥핥)
어맛, 제가 어딜 봐서 변태라는거죠? 흐흐흐ㅡㅡ흐(이거아님)
굿!(하이파이브)
아뇨 딥키스가 좋습니다. 딥키스로 해주세요.(젠틀)
후 내가 좀 웃긴남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에ㅔㅔㅔㅔ D:
(끌어안)(혀쏙)
(껴안) ㅋㅋㅋㅋㅋㅋㅋ 후 미안해 겨미주가 너무 귀여워서..
응, 그러니까 어서 결혼을..(안됨)
껴안아줘!
흑.. 그렇구나.. 연이주는 내가 싫은거구나..(아님) 앗 근데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 완전 어? 나랑 완전 어 저거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츤이라니 상상이 안가..
(이마쪽)
나도 먹고싶다.. 특대5그릇 10분안에 먹고 공짜로 갈 자신 있는데..
응응. :D 앗 그런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남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세상에
고맙긴 뭘. :)
아냐아냐 응 뭘. 연이주도 늘 좋은하루이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늘 행복해지는 주문이야. :D
저런.. 참 좋은 새벽이야. 으 오늘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자고.. 뻗었다가 좀전에 밥먹고 그러고 답레달아주네.
요즘은 어떻게 지내? 잘 지내지? :D 나도 덕분에 잘 지내. 비도 오고 추워지더라,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 나도 연이주 생각났어. :)
따듯한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 비오는 창밖 보고싶다, 연이주 기다리면서 좋은 음악도 듣고.. 되게 분위기있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앗(감동) -
603 이준 (66338E+50) 2016. 8. 27. 오후 8:52:52좋은 오후. 참 오늘은 어떻게 지냈으려나, 나는 친구랑 놀러가려고 했는데 응 친구놈이 날 버리고 가버렸어.. 그래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네.
좋은 하루였기를. :) -
604 연이 (01928E+60) 2016. 8. 28. 오전 1:11:38자꾸 귀엽다고 하지마요, 라는 말에 작게 웃었다. 귀여운 걸 귀엽다고 하지 않으면 뭐라고 말해야하나, 하는 생각 뒤로, 이런 말이 익숙하지 않나보다, 하는 생각이 이어진다. 혼자 의미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오늘은 이쯤하고 앞으로 자주자주 해줘야지 흐흐흐흐(?), 하고 마음먹는다. 앞으로도 저에게 준은 귀여운 이미지로 남지않을까 싶다.
"달리기?"
엄청 열심히, 꾸준히 했나보구나, 하고 덧붙였다. 손 끝에 남아있는 느낌은 꽤나 탄탄한 것이어서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의외인데, 라며 다시 중얼거리다 잠깐 멈칫한다. 조금 슬픈 표정이 스쳐간 것은 착각일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보려고 했지만 준의 얼굴은 이미 웃음이 걸려있는 상태였다. 잘못본걸까. 마음에 걸렸지만, 넘어가기로 했다.
"으음... 너가 좋다고 하니까 왠지 나도 좋아서."
왜 웃어요, 하는 물음에 대한 답. 왠지 좋아서, 하고 중얼거렸다.
"응? 내가 웃는건데, 왜 너가 부끄러워해?"
손사래치며, 부끄럽다 얘기하는 말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냥 웃은 건데, 부끄러워?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빨개진 얼굴을 감싼 모습에 저도모르게 또 웃었다. 왜 부끄러운데? 하고 다시 물었다. 아, 이건 놀리려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거야, 하고 혹시나 오해할까봐 덧붙였다.
"으음... 아냐, 아무것도."
잠깐 고개를 갸웃한 것을 본걸까. 왜그러냐고 묻는 준을 빤히 보다 고개를 저었다. 지금 느껴지는 온기가 왠지 낯설지않고 익숙한 것이라고 하면 이상한 취급받을게 뻔했으니까. 어쩐지... 익숙해서. 익숙하다못해 그리운 느낌이 들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혼자 생각했다. 낯설지않은 기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분명 너와는 동아리에서 처음 본 것일텐데도.
팔을 천천히 놓다가, 갑자기 제 팔짱을 더 확 끼고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너. 아무 말하지 못하고 눈만 깜빡이며 준의 옆모습만 바라보다, 헤실헤실 얼굴에 가득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팔짱을 낀 채로, 그렇게 따뜻함을 느끼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기분좋은 바람이 얼굴에 스쳤다.
툴툴거리는 제 모습을 보고 웃고는, 갑자기 고개를 쑥 빼어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에 순간 놀라 그저 눈만 깜빡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는 동공지진.
"...쳇. 마냥 귀여운 후배님은 아니었어..."
동공지진하다가, 쳇, 하며 툴툴거렸다. 이러면 불안해서 맘놓고 놀리지 못하는데, 라며 안타까워했다.
"앗... 어... 미안..."
막 먹다가, 들려오는 말에 멈칫하고 젓가락을 입에서 뗐다. 아, 나, 순간 정신을 잃었나봐, 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농당이라는 말에도 미안하다 말했다,
"맞아, 이거 너가 사는건데... 미안, 천천히 먹을게. 조금씩 조금씩..."
아하하, 멋쩍게 웃었다.
"아, 응!"
카톡할게요, 라는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 웃었다.
//슬슬 마무리 지을까? :) -
605 연이 (01928E+60) 2016. 8. 28. 오전 10:16:18으응...?ㅋㅋㅋㅋㅋㅋㅋ 음 정확하게 말하면 완전히 츤데레는 아니고 츤데레 끼가 조금 있는거랄까... 메가데레는 아냐ㅋㅋㅋㅋ그러기엔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츄욱)
앗 아냐 절대 아냐 진짜 아냐 미안해...뚝...
네에...(안김) (부비부비) ...그러쿠나 나만 바보였던거시구나...!
응응 재밌지ㅋㅋㅋㅋㅋㅋㅋ학교 재밌어! 고1,2 때 반 친구들보다 지금 반 친구들이 훨씬 더 재밌어서 문제...ㅋㅋㅋㅋㅋㅋ 맞아 평생간다카더라. 그럼 조금 위험힌데... 서로의 엽사라던가 흑역사들이... 그래서 막 애들서로 결혼식때 서로 엽사 뿌릴거라고 협박(?) 하고 그래ㅋㅋㅋㅋㅋㅋㅋ 응? 이준주도 친구 많잖아 :D
아니 결론이...?!ㅋㅋㅋㅋㅋ 물론 김밥은 먹으라고 있는거긴 하지만... 아아니 난 아니라구!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미 이준주의 그림을 보아따... 후... 자신없어도 뭐... 어떤걸 줘도 난 진짜 기쁠거야 :) 앗 로망? 세상에 꼬마 준이...? (심쿵사) 으음... 로망이면 뭐니뭐니해도 수트가...! 수트와 제복은 진리라고 배웠습니다(진지) 우와 소원정했다 꼬마준과 수트준! 수트... 아... 대박인데... (코피)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어어는 뭐야ㅋㅋㅋㅋㅋ... 후... 아재취향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겠어ㅋㅋㅋㅋ 젊은 사람들처럼! (이미젊음)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우리 이준주, 안귀엽다! (사진찰칵) (사진찰칵) 하... 외전영향인가? 이준주가 더 귀여워진 것같아ㅋㅋㅋㅋㅋ
앗 아니아니, 나이 말한거였어... 이준주 나이가 아재라는게 아니라!! 내가 이준주에 비해서 어리잖아, 근데 내가 오히려 아재취향이니까... 뭐랄까 나 애늙은이인 것 같아서... (우울)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밌을것같아!ㅋㅋㅋㅋㅋ응? 게에에에에ㅔㅔ? ㅋㅋㅋㅋㅋㅋ경험담이지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준주 주사ㅋㅋㅋㅋ녹화해놔야지...!ㅋㅋㅋㅋㅋ 흑역사는 뭐... (토닥토닥)
으응...? (헤실헤실)
짜안...? (없다)
앗 왜 수치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
능구렁이 한 마리가 지나갑니다아아아ㅏ...
응? 어아니... 어...조, 좋아 그래! 좋다구! 능구렁이라서 좋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항복 항복... 핥핥이라니, 간지럽자나ㅏ...!
이런 저런 점들을 봤을때! 지금같은 경우애는 그 변태웃음으로 이준주가 변태라는걸 알 수 있죠!ㅋㅋㅋㅋㅋㅋ괜찮아 나도 이해해...
굿! (하이파이브) (헤실헤실)
젠틀하게 그런 말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
ㅋㅋㅋㅋ맞아 이준주는 재밌고 귀엽고 능구렁이고!
아 귀여워...(볼 주물주물)
.../////
...응?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고 느껴지면 짓궂게 굴고싶어지는게 사람 심리 인가봐... 그래서 귀염준이한테도 막...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철컹철컹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와락) (토닥토닥)
에? 싫다니, 전혀 아니야! 내 맘 모르는거야...? (글썽글썽) 으음... ㅋㅋㅋㅋㅋㅋ츤은 싫어? 난 조금 있... 아 하지만 너무 부끄러운걸... 표현할 땐 하지만 막 메가데레처럼은 못해...
특대 5그릇을 10분...? 와ㅋㅋㅋㅋㅋ엄청나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이준주...!
응 현실남매... 두 살 차이야. 엄청 싸우지... 으으. 이준준는 외동이야?
:D
늘 좋은 하루 :)
좋은 아침...! 답레가 너무 늦었지... 미안 :( 어젠 답레만 겨우 올리고 잠깐 문제 풀고 침대에 누워서 잡담쓰다가 기절잠했네...
조금 피곤하지만, 잘 지내 :D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응 많이 추워졌더라. 하루 만에 가을날싸로 바뀐... 이준주도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 난 이미 코감기 걸린 것같아...ㅋㅋㅋㅋㅋ
분위기 있게...! 맞아 비오는 날 집에서 창 밖 바라보면 뭔가 되게 분위기 있지. 빗방울이 창문에 맺혀서 또르르 굴러가는거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밌고... 비올때 차에 있으면 차 창문에 맺힌 빗방울 보고 그랬는데, 어릴 때 그게 왠지 별이 가득한 하늘이라고 생각했었어. 또르르 굴러서 떨어지면 별똥별이라고 생각하고...ㅋㅋㅋㅋㅋㅋ
앗 친구가 나빴네...!ㅋㅋㅋㅋㅋ 오늘은 뭐하고 지내? 뭐든,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 -
606 연이 (01928E+60) 2016. 8. 28. 오후 10:40:08좋은 밤! 오늘은 어떻게 지냈어? 오늘도 잠깐 비 오더라. 아, 나 저녁에 무지개 봤어 :D 진짜진짜 큰! 노을질 때 쯤이라 주홍색 하늘에 분홍색 구름이랑 있는데 무지개 진짜 큰 거 있어서 진짜 예뻤어 :D 금세 구름에 가려졌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였기를! -
607 연이 (75018E+52) 2016. 8. 29. 오후 8:14:50갱신해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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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준 (7606E+53) 2016. 8. 29. 오후 8:25:34아 연이주 안녕. 나 지금 집 가는중! 어제오늘 아파서 병원가고 그러느라 답레를 못줬네. 미안해 :( 집가서 금방 써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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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연이 (20583E+52) 2016. 8. 29. 오후 8:45:51아파서 병원...? 이준주 몸 야캐요... 아프지마 :( 환절기라서 더 그런걸까... 약 잘 챙겨먹고 밥 잘먹고 잠 잘자고... 아프지마 :( 지금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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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이준 (7894E+50) 2016. 8. 29. 오후 11:19:16영이주 안녀엉ㅇ 나 취한다 으 너무 졸립고 피곤한가봐 나 자야겠다.. 답레 내일 꼭꼭줄게요 정말로 응 정말미안해요 나 멍저 잘게요 미안 정말로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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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연이 (63093E+57) 2016. 8. 30. 오전 1:07:18ㅋㅋㅋㅋㅋ응 알았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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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이준 (70459E+50) 2016. 8. 30. 오후 8:17:58자꾸 귀엽다고 하지마요, 라는 말에 누나는 작게 웃었다. 그러다 누나는 고개를 끄덕였는데, 으, 신용이 가지 않았다.
"...진짜아, 한번만 더 놀리면 저 화낼거에요. 저 화내면 엄청 무섭다구요?"
괜시리 화난듯한 목소리로 누나에게 장난스레 말하고는 누나의 달리기, 라는 물음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뭐. 달리고, 줄넘기하고.. 뭐 그런거..?"
으,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물론 어, 건강해진것같긴 하지만.. 정말 빡세게 굴려졌으니까.
엄청 열심히, 꾸준히 했나보구나, 하고 누나는 덧붙였다. 그러더니 정말 의외인데, 라며 다시 중얼거리다 잠깐 멈칫하는 누나에게 고개를 갸웃, 하며 웃어보였다.
아, 본걸까. 조금 걱정되었지만 표정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여전히 지은채였다.
"뭐에요, 그게."
아하하, 작게 웃으면서 누나의 말에 장난스레 답했다. 하지만 심장은 두근거렸고, 으, 하면서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덥네요, 작게 중얼였다.
"..몰라요."
진짜, 누나아. 그런 표정으로 웃으면서, 왜 부끄럽냐고 묻는건 반칙이잖아요. 속으로만 중얼중얼거리다, 누나의 시선을 피하면서 몸을 웅크렸다. 으- 하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말해봐요."
괜찮으니까, 작게 덧붙이면서 누나에게 해맑게 웃어보였다. 궁금하다구요, 말하다가 말면. 그리고 특히 누나라면 알고싶은데. 그런 생각들을 하였고-
누나의 옆구리를 콕콕 찌르려했다.
누나에게서 따듯한 온기가 느껴져온다. 아, 분명 웃고있겠지. 한참 놀려지겠지. 하지만 괜찮아, 좋은걸. 뭐 어떻게해, 으. 진짜, 내가 왜그랬담.
아냐, 잘했어 나.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다- 하늘로 시선을 돌린다. 기분좋은 바람이 얼굴에 스친다.
누나는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눈만 깜빡였다. 아, 놀란걸까. 그러다 쳇, 하면서 툴툴거리자 크게 웃었다.
"그러니까 제가 놀리지 말랬죠?"
흥, 하고는 메롱, 혀를 쏙 빼내어 웃어보이면서 오른손으로 V자 사인. 기분좋은지 헤실헤실 웃다가, 누나가 미안하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이자 손사래쳤다.
"아니, 아, 진짜. 누나, 미안해요. 진짜로 농담이었어요, 신경쓸줄 몰랐어요. 진짜, 더 시키면 되니까 많이 먹어요. 응? 제발."
정말로 미안한 표정으로 누나에게 그렇게 속삭였고, 곧 누나가 카톡할게요,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웃자 나도 따라 웃었다.
그리고는 떡볶이를 먹었다. 아, 조금 맵네. 물을 연달아 꿀꺽이면서 마시다가 곧 문자가 왔다.
[어디니?]
엄마였다. 으, 슬슬 들어가봐야겠네. 곧 들어간다고 문자를 보내두고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아, 벌써 다 먹었네. 시간도 슬슬 이렇게 되었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잘먹었습니다."
씩, 중얼이고는 아주머니에게 가서 계산했다. 그리고는 문 밖으로 나왔고, 누나를 바라보았다.
"누나, 저 들어가봐야할것같아요. 누나도 들어가요, 저 먼저 갈게요. 빨리 가야해서.. 미안해요."
그리고는 씩 웃었고, 카톡할게요- 라면서 손을 흔들었다.
꿈만같은 시간이었다. 벌써부터 주말이 기다려지네. -
613 이준 (70459E+50) 2016. 8. 30. 오후 8:19:16짠짠 막레. 수고 많았어! :D 다음 상황은 기타사러가는거네, 응 기대된다. 참 선레 줄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
앗 나 요새 친구랑 곡도 만들고, 이거저거 준비하느라 되게 바쁘네.. 응 피곤하기도 했고, 그래서 요즘 답레가 뜸했다. 정말 미안해 :(
하지만 늘 여전히 사랑하니까, 매일 연이주 생각도 하고있고. 요즘 연이주도 바쁘려나? 늘 좋은하루였으면 좋겠다.
참 금방 잡담 이어올게. :D -
614 이준 (70459E+50) 2016. 8. 30. 오후 8:3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런거야? 그정도면 귀여운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막 선물챙겨주면서 툴툴댈거 생각하니까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럴것같았어 아냐 괜찮아(껴안)(부비부비)
(쓰담쓰담)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종종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아냐 천재다 천재 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아 뭐야, 고3친구가 재밌으면 좋은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평생..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런거 하나씩은 있어야 재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나도 많긴하지. 후후 완전 인기남이라구?
괜찮아 안아프게 꼭꼭씹어먹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런말이 오히려 기쁘네(///) 참 꼬마수트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당신과 함께할게요(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괜찮아 뭐어때 20대가 어 50대아재처럼 말할수도 있고 그런거지!
(포즈)(포즈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나는 원래부터 귀여웠다구..?(버터)
앗 그렇구나.. 아냐아냐 애늙은이라니 뭘! 성숙한거지 성숙 응 우울해하지말자 자 착하다 착하다(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숙취..(끔찍) 앗 녹화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연이주 주사도 녹화해둘거니까(해맑)
예쁘다아(쓰담쓰담)
헉 이 막강한 섹시력은..! 으아아ㅏ아ㅏㅏㅏ(사망)
확성기의 위력은 굉장히 굉장했습니다..
(헤실헤실)
ㅎ 그럴줄 알았어 Sweet baby..(버터쥴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럼 잘타는구나..?(눈반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역시 나를 이해해주는건 겨미주밖에없어(안김)
(끌어안(쓰담쓰담)
딥키스라고 그랬는데(울먹)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맞긴 하지만.. 후 그런 의미에서, 거 심심한데 뽀뽀나 한번 할까?(박력)
(볼따구 떨어짐)
(쪽쪽)(해맑) 으아아 진짜 너무귀엽다!!!!!! 세상에 겨미주가 너무 귀여워서 버틸수가 없다!!!!!!!!11111111!!!!!!(고래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내가 그래서 연이주를 놀리고 막 스킨십하고 그러는걸 관둘수가 없어(아님)
아냐 이제 3개월남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아아아!!!!!(기쁨)
앗 아냐 농담이었어 응 미안해요(껴안)(토닥토닥)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막 완전 차가운줄알았지 츤만있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되게 의아했는데 말 들어보니까 역시 내가 알던 연이주가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귀엽다 이런사람이 진짜 존재하다니
하지만 그러고 출입금지당하겠지(시무룩) ㅋㅋㅋㅋㅋㅋㅋ 후.. 아 맛집탐방여행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힘들겠네(토닥토닥) 응응 나는 외동. 그래도 동생이랑은 거의 진짜가족이지.
(뽀뽀)
응, 늘 좋은 하루가 계속되기를. 언제나 언제나, 물론 늘 그렇지는 않더라도 다음날부터는 다시 행복하길, 힘낼수 있길. :)
아냐 괜찮아 응 나도..(말잇못)(울먹) 후.. 참 답레쓰는거 부담되고 그러면 정말 천천히줘도 괜찮아, 진짜로. 막 새벽에도 문제풀지 잡담쓰지 그러다 기절할정도면 응.. 미안해서. 수험생이잖아, 그리고. 기다려줄수 있으니까. :) 연이주가 나 기다려주는거처럼.
응, 나도 다행이야. 조금 피곤한건.. 으 막 마사지샵 이런데라도 가봐. ㅋㅋㅋㅋ 응 나도 잘지내. 좀 그랬었는데 이제 다 나았지롱. 아 나 감기는.. ㅠㅠ 연이주는 걸리지마.
우와 되게 감성적이네 멋져(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 요즘 되게 바쁘다, 이거저거 준비하는것도 많고. 단편영화 준비에, 곡 녹음 준비에, 놀러다니는것도 있고, 할것도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기도 한데 되게 즐거워.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연이주도 수능 정말 잘보고 게임회사도 꼭 들어갈수 있을거야.
늘 영원히 행복하기를. :) -
615 연이 (26973E+57) 2016. 8. 31. 오전 1:42:05와아 이준주다!(방방) (털썩) 안녕, 좋은 새벽 :)
어... 답레랑 선레는 조금 나중에 줄 수 있을 것같아. 나 목요일에 9월 모의고사거든...(우울) 미안해 :( 적어도 목요일 이 후에 올 수 있을 것같아. 진짜 미안 :( 그레도 짤막한 안부레스는 남길테니까...!
이준주 잘 지내고있는 것같아서 다행이다 :) 사랑해. 언제나 늘 좋은 하루이기를. 잘자 :D -
616 이준 (43192E+49) 2016. 8. 31. 오후 7:22:21앗 응응 안녕 연이주! 좋은 저녁이야.
그렇구나, 괜찮아 응. 아냐 아냐, 미안하기는. 정말로 괜찮으니까 공부에 집중하도록해. :D 느긋하게 하기로 했잖아? 나도 당장 답레 엄청 늦게줬ㅛ즘고..(시선회피)
응, 오늘은 어 밥도 잘 먹고 연극도 보고 오고 요즘 하는거 진짜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되게 바쁜데 즐겁고 그렇다.
연이주도 늘 즐겁고 좋은 하루이기를, 사랑해. 오늘도 수고많았어. :) -
617 연이 (48746E+56) 2016. 9. 1. 오전 1:34:52안녕 :)
고마워ㅠㅠ 어... 아마 한동안은 답레 텀이 많이 길어질 것같아... 아무래도 얼마 남지않았다보니까. 계속 미안해지기만하네 :( 아, 절대로 이준주랑 돌리는게 부담되는게 아니야. 힐링 받고있는데, 부담될리가 :) 다만 이제 곧... 이니까... 한동안은 기다리게 할 것같아 :( 그래도 매일매일 짧게라도 올게. 잡담은 할거야아ㅏ(빼애액) 답레도 짬을 내서!! ...미안 :( 언제나 고마워.
앗 잘 지냈구나ㅋㅋㅋㅋ잘했어 잘했어 (쓰담쓰담) 근데 단편영화준비? 곡 작성에 녹음? 우와아... 엄청난 능력자였구나! 역시 연예계 사람...?ㅋㅋㅋㅋㅋ
늘 이렇게 즐거운 하루이기를. 아프지말고,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진짜 아프지마 :(
사랑해. 늘 고마워 :) 내일도 화이팅! -
618 이준 (95554E+48) 2016. 9. 1. 오후 6:54:53좋은 오후. 오늘 시험은 어땠으려나? 좋은 결과 있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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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연이 (96331E+58) 2016. 9. 2. 오전 12:15:52안녕 이준주! 하하, 참 우울한 날이야 :D!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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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연이 (96331E+58) 2016. 9. 2. 오전 12:19:59아, 답레는 내일 줄게.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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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준 (90439E+51) 2016. 9. 2. 오후 4:23:15어 뭐야.. 괜찮아? :( 어.. 기다리고 있을게. 괜찮아 정말로, 좀 나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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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이준 (39091E+51) 2016. 9. 3. 오후 12:45:07좋은 오후. 난 아파서 병원갔다왔어, 으 빌어먹을 환절기.
아프지 말고, 좋은 하루만 반복되기를. -
623 연이 (17706E+58) 2016. 9. 3. 오후 5:42:16"우와아, 무섭다아. 이런게 바로 협박...?"
장난스레 화난 목소리로 말하는 준의 모습에, 양 팔을 잡고 떠는 모양새로 무서워, 라며 눈만 깜빡이다가 웃었다.
준의 대답에 의미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달리기와 줄넘기 등등이라. 혼자 어깨를 으쓱였다.
역시 슬픈 표정은 잘못 본 것일까. 그냥 넘어가기엔 그 잠깐 스쳐갔던 표정이 많이 슬펐는데. 모르겠다. 그냥 넘어가줘야하는걸까. 고민 끝에, 가만히 있기로 한다. 어쩌면 정말 잘못봤을수도 있으니까. 진짜로 그 표정을 지었었다면, 그런데도 부정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뭐라 더 말하지않는 것이 예의니까.
뭐에요, 그게. 하고 작게 웃으며 말한 답에 저도 마주웃었다. 그러게, 조금 덥다, 하고 준의 손동작을 따라 부채질을 했다. 왠지 두근거리고, 얼굴도 달아오르는 것 같고. 덥네.
몸을 웅크리며 몰라요, 하는 모습은 정말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으음..."
괜찮다고, 말해보라며 옆구리를 찌르는 것에 간지러워서 잠깐 웃다가 망설였다.
"아니... 으음... 글쎄. 그냥 너가 왠지... 낯설지만은 않아서. 왠지 익숙한 느낌? 음...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었나?"
결국 말을 꺼냈다. 어쩐지 작업성 멘트가 된 것같은 기분은 착각일까. 하하, 멋쩍은 웃음을 흘리다 아냐, 못들은거로해, 하고 얼버무렸다.
서로의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길. 기분 이상하다, 하는 생각을 하며 아무 말없이 그저 하늘만 올려다보았다. 간질간질, 무언가가 마음을 간질인다. 귓가엔 심장소리가 울린다. 이 소리가 바로 옆에 있는 너에게 들릴까, 꼭꼭 감추었다.
"하지만 원래 다 놀리면서 친해지는거야!"
메롱, 하며 V자 사인을 하는 준에게 신빙성이라고는 전혀없는 말을 툴툴거리며 했다. 스스로가 생각해도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해 웃었다.
"으응..."
웅얼거리듯이 답하고, 헤실헤실 웃었다. 왜 너가 미안해해, 라며 웃고는 또 열심히 먹었다. 물론 좀 아까보다는 줄어든 속도로.
"잘 먹었습니다!"
어느새 비워진 접시. 만족스러운 얼굴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아주머니에게 인사드리고, 준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내가 사줄게."
밝은 표정으로 고맙다고 말하고서, 다음엔 자신이 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응응. 잘가!"
늦은 시간. 헤어져야하는 시간. 묘한 아쉬움은 접어두고, 손을 흔들었다. 벌써부터 주말이 기다려지네.
//이건 막레! -
624 연이 (17706E+58) 2016. 9. 3. 오후 5:42:55마침내 주말. 그냥 후배만나러가는거다, 후배가 나 기타사는거 도와주는거다, 사심없어야한다- 라고 중얼거려봐도, 들뜨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그냥 동아리후배니까 아무렇게 입고나가자, 라는 처음생각과는 다르게, 자꾸 묘하게 신경이 써진다. 평소라면 꺼내보지도 않았을 하얀 가디건을 걸쳐본다거나, 침대에 옷들을 늘어놓은 다음, 한 손에 두 개씩 옷을 들고 이리저리 대본다거나. 옷장을 활짝 열어놓고 뒤적이다가,
"입을 옷이 하나도 없잖아!"
하고 절망했다. 아니, 나 얼마 전에 옷 사지않았나? 도대체 왜 입을 옷이라는건 옷장을 열때마다 없지? 입을만한 바지를 발견하면 거기에 어울리는 셔츠는 없고, 셔츠를 발견하면 어울리는 바지가 없고! 겨우겨우 옷을 다 입으면 이젠 신발이랑 가방이 없고! ...누구도 풀 수 없는 이 미스테리에, 머리를 감싸며 절망했다.
"아냐, 이건 그냥 동아리 후배를 만나러 가는 길이니까 아무렇게나 입는거야!"
혼자 중얼거리다가, 문득 이 중얼거림을 한 시간 전에도 했음을 알아챈다. 지금 뭐하는건가, 하는 뒤늦은 회의감. 한숨을 한번 깊게 내쉬고서, 다시 옷장을 바라본다. 자자, 진정하고, 눈을 크게 뜨자. 열심히 뒤적거려보는거야.
결국엔 얊은 청바지에 흰 맨투맨. 가장 무난한 것들이었다. 머리는 한 백번정도 빗어내린 후에 하, 하고 짧은 한숨을 뱉고는 검은색의 작은 가방을 메고서 흰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학교 앞. 약속 시간보다 10분 전쯤 도착한 상태. 역시 나, 너무 들뜬걸까. 왜이렇게 마음이 둥둥 떠다니는지. 진정하자, 진정.
한숨을 길게 뱉었다. 나, 너무 오바하는것 같아, 하는 생각에 조금 시무룩해진다. 막 들떠서는 아침부터 온갖 난리피우고...
제발 진정하자, 스스로에게 중얼거리며, 준을 기다렸다.
//이건 선레! -
625 연이 (17706E+58) 2016. 9. 3. 오후 6:56:22으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맞아 선물같은거 줄때... 아주 쪼금(?) 툴툴... 어... 아, 아무래도 민망하고 그러니까...!!
미안 (쓰담쓰담) 이준주 바보아냐 내가 바보다 바보는 나다아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다들 한번쯤은 핸드폰한테 맞아봤을거야!! 사람들은 둘로 나눌 수 있댔어. 핸드폰에 맞아본 사람과 맞았는데 그런 적 없는 척 하는 사람들로!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긴한데 공부하기가 더더 싫어지는...ㅋㅋㅋㅋㅋ 막 학교활동이라거나 그런데에 참석많이하는, 3학년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운 2학년 때 이런 친구들이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지ㅋㅋㅋㅋㅋㅋㅋ물론 2학년때도 재밌게 지냈지만... 친구들 재밌어! 각자의 개성이 진짜 뚜렷하고 막... 아 우리 엽사찍는거 취미야. 얼굴 몰아주기는 특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날이 흑역사가...★ 앗 역시 인기남! 그럴 줄 알았지!
꼭꼭 씹어먹는게 더 아픈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왜! 꼬마준! 수트준! 특히 수트와 제복은 진리라고 배웠습니다아ㅏ 로망하면 당연히 수트와 제복이지! 크... 남자, 하면 당연히 수트랑 제복이잖아...?(아님)
앗 기뻐 :D (뽀뽀)
그, 그치...! 막 아재취향일수도 있는거지...! 아맞다 나 입맛은 아재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입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편식하지는 않지만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그래그래, 이준주 원래 귀여웠지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네에...(금세 헤실헤실)
ㅋㅋㅋㅋㅋㅋ그럴 때 해장국 먹는거지? 육개장, 콩나물국, 북어국 등등 이런거던가...?ㅋㅋㅋㅋ 응? 서로 녹화잖아ㅋㅋㅋㅋㅋ다음날보면 진짜 엄청 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싱글)
앗...! 인공호흡!
ㅋㅋㅋㅋㅋ이준주는 확성기로 막 자랑하는거에 부끄럼타는구나...? (씨익)
역시 버터...이야아...
(움찔) ...어... 으아니! 으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헤실헤실)
어... 하, 할줄 모르는데 어떻게 해! 어... 음... 가, 가르쳐주던가... 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능구렁이... 까짓거, 뽀뽀하자 그래! (뽀뽀) (뽀뽀)
...!? 으응!? 어... 어... (본드로 붙이기) 짜잔...?
응?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주는 겸주면서!!ㅋㅋㅋㅋㅋㅋ
앗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럼 나도 준이를 막막!! 귀여워해줄테다!! (??)
응 3개월ㅋㅋㅋㅋㅋ봉인 해제다아ㅏ...!!
(쓰담쓰담)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가운 여자? 막 나는 차가운 도시여자, 하지만 내 남자에겐 따뜻하겠지.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가움이라... 거리가 많이 먼데...ㅋㅋㅋㅋㅋ내가 말을 잘못했구나. 스스로가 데레라고 하긴 조금 그렇기도 하고 데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츤만있다고 한거였는데ㅋㅋㅋㅋㅋ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많이 먹을 수도 있지, 왜 우리 이준주 기 죽게 그래요!! 맛집탐방여행!! 재밌겠다ㅋㅋㅋㅋㅋㅋ배터지게 먹어야지...
정말... 애증관계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렇구나! 사촌집이랑 엄청 친한가봐 :D 우린 명절이나 가족모임 때 잠깐 보는데...
우와아... 고마워 :) 이준주도!!! 늘늘 좋은 하루 :D
으음... 이번에도 엄청 늦었네 나... 길이도 전체적으로 다 짧고... 미안해 :( 부담되는건 진짜 절대 아냐. 왜 이준주가 미안해해 :(... 고마워, 기다려줘서. 기다리겠다고 말해줘서. 미안하고 사랑해 :)
마사지샵?ㅋㅋㅋㅋ 아니 근데 감기... 다 나았다며ㅜㅠ 오늘 병원가고ㅠㅠ...환절기... 하... 내 동생도 감기걸렸더라. 난 걱정하지마 멀쩡해 :D 이준주야말로... 흠 내 건강에너지를 나눠줘야겠다!!
단편영화? 곡 녹음? 진짜... 능력자잖아...! 대단해! 이준주 역시 연예계사람...?ㅋㅋㅋㅋㅋ 잘됐으면 좋겠다. 다 잘 될거야! 요즘은 어때?
응응 고마워 :)
으음... 하... 안아주세요 그냥... 요즘 조금 우울해 :( 기분이 들쭉날쭉... 이준주는 잘 지내고있었으면 좋겠다 :) -
626 이준 (39091E+51) 2016. 9. 3. 오후 10:59:02"어, 그래서. 뭐라고?"
"나 내일 그 누나랑 기타사러간다!"
헤실헤실, 즐거운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고, 그렇게 말했다.
"여친?"
"으아니거든!!!!!"
"맞네."
"진짜 아니라고!"
"그럼 좋아하는거야?"
"으아니이.."
"맞네."
"진짜.."
"뭐."
"으, 여튼 내일 그렇게 가는데.. 막 떨리고 어떡하지. 뭐입지! 어쩌지! 뭐 어떻게해야하지!"
"닥치고 잠이나 자."
"알았어.."
힝. 뚝, 전화를 끊었고 옷장을 뒤적였다. 뭘 입지.. 음..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 계속 고민하다가 머리를 싸매었다.
"대체 왜 옷은 이렇게 많은데 입을게 없는걸까.."
한참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검은 맨투맨과 청바지를 꺼냈다. 이렇게 입는게.. 응, 무난하겠지? 힘주고 나가는것보다는 어, 이게 편할거야. 응, 그래, 겨우 기타사러가는거 뿐이니까. 데이트도 아니고.. 문득 그때의 일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졌다. 으, 나는 왜 이렇게 자꾸 감정이 얼굴에 티가 나는거지. 옷을 잘 개어 한켠에 두고는 페브리즈도 뿌리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는 침대위에 누웠다. 가슴이 설레어서 통 잠이 오질 않았다.
그리고 당일날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보니..
"으아아아아아!!!!!!!!!"
대체 왜!!! 알람에는 미루기 버튼이 있는걸까, 으아아아아ㅏㅏㅏ 패닉상태가 되어 황급히 욕실로 달려갔다. 최대한 빠른속도로 씻고 옷입고- 전쟁같은 한바탕을 치르고, 간신히 다다다다, 달려서 학교로 향했다.
달린지 얼마나 되었을까, 숨을 헉헉, 엄청나게 몰아쉴때쯔음에 누나가 보인다. 10분정도 늦었을까, 누나에게 손을 흔들고는 무릎에 손을 얹어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는 여전히 헉헉거리는채로 누나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
"누, 나.. 헉, 으, 안녕하세요, 헉헉.. 어.. 어제 잠을, 못자서.. 헉.. 후.."
가쁜 숨으로 그렇게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의 옷이나 그런건 차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
627 이준 (39091E+51) 2016. 9. 3. 오후 11:02:58짠짠 이어왔어. :) 참 그때 그거 막레였는데 막레까지 받아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요즘 아프다 미안.. 코감기 지독하게 걸려서() 늦은것도 기다리는것도 정말 상관없으니까 편하게해.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눈앞의 그것만해도 엄청 스트레스일텐데.
그리고 응, 건강하다니 정말로 다행이야. 앞으로도 쭉 건강하길, 그리고 응 괜찮아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꼭 껴안) 응, 분명 좋은일만 가득할거야. 너무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말고. :) 내일도 분명 좋은하루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난 졸려서 먼저 자야겠다.. 미안해. 내일 잡담 이어줄게, 내일보자. :) 정말로 사랑해. -
628 연이 (2443E+61) 2016. 9. 4. 오후 2:19:05날씨 좋다.
교문 옆 벽에 살짝 기대고 고개를 올려 하늘을 보았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는 봄 내음이 섞여있었고, 은은한 꽃 향기 또한 퍼져있었다. 괜히 설레게하는 향들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마음에 향들이 남아 간질간질, 마음을 건드렸다.
발 끝의 돌멩이를 톡톡 건드리며 기다렸다. 약속시간을 조금 넘은 지금. 역시 내가 너무 일찍 온거구나, 역시 조금 오바한거였으려나, 역시 너무 들떴던걸까 등등의 생각들이 발 끝의 돌멩이에 담겨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그런데 또,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지금 이 기다리는 시간마저 좋아서, 진짜로 좋아서. 다시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정말, 날씨 좋다.
얼마쯤 기다렸을까. 발 끝의 돌멩이를 또 툭툭 건드리다가,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요란한 발걸음소리에 고개를 들고 그 쪽을 바라보았다. 너구나, 작게 미소가 지어진다. 점점 가까워지는 그 모습을 보며 웃었다. 엄청 뛰어오네, 라 생각하며 흐뭇하게 기다렸다. 이제 몇 걸음 안남았으니까.
"응, 안녕."
숨을 고르며, 헉헉대며 인사하는 것에 마주 인사하며 미소지었다.
"아, 괜찮아! 나도 방금 왔거든. 근데, 잠을 못잤다고?"
나도 방금 왔다고, 나도 늦었었다 말하며 걱정하지말라는 듯 미소지었다. 자자, 심호흡해 심호흡, 이라며 깊게 숨을 들이마시었다가 내뱉어보였다.
그리고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 준의 자세한 옷차림. 묘하게 자신이 입은 옷과 비슷한 것같아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난한 거 입고 온 거겠지, 하고 혼자 생각하다가, 문득 커플티같다는 생각이 스쳐가 혼자 속으로 당황해했다. 아, 제발, 혼자서 쓸데없는 생각 좀 하지말자. 망상은 금물이라고!
"가자!"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너가 잘 안내해줘야해? 라며 덧붙였다. 자자, 이제 정말 사심은 없애고, 쓸데없는 생각도 없애고! 할 일에만 집중하자, 하고 마음먹었지만 자꾸 준에게 시선이 가는 것을 막지못했다. -
629 연이 (2443E+61) 2016. 9. 4. 오후 2:27:15안녕, 좋은 오후 :)
:( ...내 건강에너지 나눠줄게! 받아! (건강에너지) (뽀뽀) 오늘은 좀 어때? :( 아픈게 왜 미안해ㅋㅋㅋㅋㅋ 얼른 나아...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면 미안하고 고맙고 이준주가 또 막 좋아지잖아!! 앞으로 한동안은 텀 길어질텐데... 미안해 :( 고마워, 사랑해.
아... 요즘 왜이렇게 이준주한테 미안하고 고맙지... 이준주도 힘들텐데, 우는 소리해서 미안해. 위로해줘서 고마워 :) (꼬옥)
푹 쉬어, 다 나을때까지! 뭐든 무리하지말고! 푹 자 :)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나도 정말 사랑해 :) -
630 연이 (2743E+51) 2016. 9. 5. 오전 12:53:15갱신해놓을게 :) 잘자! 감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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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이준 (55478E+45) 2016. 9. 5. 오후 9:24:28연이주 안녕! 어젠 으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자버렸다 ㅋㅋㅋㅋㅋ 미안해. 나 지금 집가는중 지금도 힘들긴 한데 뭔가 괜찮은듯한 그런 느낌..?(붸에에) 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집에 가서 밥먹고 금방 이어줄게!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수고 많았고 응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껴안(쓰담쓰담) 이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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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준 (61803E+44) 2016. 9. 5. 오후 11:07:13누나는 내가 인사하는것에 마주인사하며 미소지어줬다. 누나 예쁘다,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아 진짜 힘들어. 이렇게 뛴거 옛날이후로 처음이란말야. 아니 지각할때도 뛰긴 뛰지만 그래도 힘든걸 어떡해. 후, 하면서 한숨쉬고는 여전히 가빴지만 천천히 호흡하면서 진정하려 노력하고는 연이누나를 바라보았다.
"기다린것같은데요.."
으, 정말. 보통 이런건 남자가 기다려줘야하는거 아냐? 그리고.. 보통 나도 방금왔다는건 엄청 기다렸다는거아냐. 미안해 죽겠네, 그러니까 난 왜. 아니 애초부터 알람에 5분뒤 기능을 넣은사람 잘못이야. ....아냐, 일단 집중하자. 누나를 미안한듯이 바라보다 고개를 푹 떨구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누나를 바라봤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으, 하면서 시선을 슬슬 피했다.
"..제가 원래 소풍전날이나, 그런날에는.. 잠을 잘.. 못자서.."
들릴듯 말듯하게 중얼거렸다. 그러다 누나의 말에 후, 하, 후,하-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내뱉고는 씩 웃었다.
"아, 이제 좀 괜찮아졌다.. 아 누나, 목 안말라요? 뭐라도 하나 마실래요?"
바로 여기서 오분만 걸어가면 편의점 나오고, 거기서 또 오분만 걸어가면 버스정류장 나오니까. 조금 멀어서 두어번정도 갈아타야하지만 뭐 괜찮겠지, 응.
누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누나가 고개를 갸웃, 하자 의아해했다.
"왜요? 옷 이상해요?"
정말 궁금한듯 물어보다가- 그제서야 연이누나가 온전히 눈에 들어왔다. 꼭 자신과 빼맞춘듯한 차림새. 맨투맨에 청바지- 자신과 색깔만 다른 그런 옷이었다. 커플룩같다, 는 생각이 들어 확 얼굴이 붉어졌고 어, 어, 하면서 당황해하다가 뜬금없이 말을 꺼내었다.
"하, 하늘이 참 맑네요."
아하하, 멋쩍게 웃고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려 가슴을 꾹 움켜쥐었다. 진정해, 진정해라. 아니 이거 너무 커플룩같잖아, 아니 좋긴한데.. 결국 고개를 떨구고는 심호흡했고,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애써 태연한척하면서 누나의 말에 씩 웃었다.
"응, 가요. 여기서 조금만 걸으면 버스정류장 있어요, 버스 두어번 갈아타야하는데.. 그래도 심심하진 않겠네요, 누나랑 있으니까."
해맑게 미소지으면서 누나에게 말했고,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
633 이준 (61803E+44) 2016. 9. 5. 오후 11:07:46얍 이어왔어. 피곤하다.. 먼저 잘게, 연이주도 무리하지 말고 쓰다가 기절하는 일 없기. 내일보자,늘 정말로 사랑해.(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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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연이 (45908E+58) 2016. 9. 6. 오전 1:33:10안녕 :D 붸에에 뭐야ㅋ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 이준주도 오늘하루 수고많았어. 잘 했다아ㅏ(쓰담쓰담)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미안. 잘자고, 내일 보자 :) 나도 사랑해 (쪽쪽) -
635 연이 (57818E+57) 2016. 9. 6. 오후 10:41:57"아냐아냐, 정말 방금 왔어. 그리고 지금 10분밖에 안지났잖아? 많이 늦은 것도 아닌데 뭘!"
호흡을 고르며 미안한 얼굴로 저를 보는 준에게, 고개를 저으며 안심하라는 듯 말했다. 푹 고개를 떨구는 모습에, 이미 저렇게 얼굴 가득 미안함이 넘치는데,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까. 기다리면서 느꼈던 시무룩함이라던가 불안감들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냥, 너가 뛰어오는 모습을 본 것뿐인데, 다 사라지고 설렘만 남았다. 이상하기도 하지, 속으로 혼자 중얼였다.
그러다 곧,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아, 너도 나처럼 떨렸던걸까. 잠을 못 이룰만큼-
싱글싱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았다.
"음... 난 괜찮긴한데... 아, 목말라? 편의점갈래?"
내가 사줄게, 하고 덧붙였다. 지금 이렇게 나온 것도 사실 나를 도와주려고 나온건데. 사는 김에 내꺼도 사야겠다, 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어진 말. 서로의 옷차림에 눈이 가고, 짧은 침묵. 둘 다 같은 생각이 머리 속에 스쳐간 것인지, 짧은 침묵 후에, 어색하게 웃었다. 아, 진짜 커플룩같잖아, 이러면 자꾸 두근거리는데, 라고 생각하며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으, 응. 하늘 참 맑다."
이와중에 하늘은 또 예뻐서, 잠시 그것에 눈길을 주다가 다시 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까? 자꾸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애써 태연한 척하며 미소지었다.
"조금 멀구나. 응, 그래도 심심하진 않겠네, 너가 있으니까."
준의 말을 가만가만 듣고서, 웃으며 말을 따라하고 걸음을 옮겼다. 재밌게 해줄거지? 라며 덧붙이고는 또 웃었다.
"아 맞다, 이 말을 안했네. 고마워."
깜빡했다는 듯, 손뼉을 한번 치고 준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기타도 가르쳐주고 사주는 것도 도와주고.
"나도 뭔가 주고싶은데- 갖고싶은거 있어?"
다 사줄게! 라며 미소지었다. -
636 연이 (57818E+57) 2016. 9. 6. 오후 10:42:34좋은 밤 :) 오늘 하루는 어땠어? 부디 좋은 하였기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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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이준 (32465E+53) 2016. 9. 7. 오후 9:36:45"으, 그래도요. 늦는거 싫어해서.."
보통은 늘 내가 먼저 나와있었는데. 호흡을 고르며 미안한 얼굴로 누나를 보는 나에게, 고개를 저으며 안심하라는 듯 누나는 말했다.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늦은건 늦은거잖아요. 문득 기억이 스쳐간다, 자주 늦곤 했던 나에게 너를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제일 슬프다고 말했던 네 기억이.
한숨쉬고는 곧 고개를 가벼이 도리도리 저었고, 누나를 올려보면서 말했다.
"음, 그럼 누나한테 뭐 해주게 해줘요. 으음... 뭐 해줄까요?"
고개를 갸웃, 거리다 씩 웃고는 누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뭐라도 해주는걸로 쌤쌤으로 쳐요, 우리. 속으로 생각했다.
긜고 누나는 내가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뭐요, 왜 웃어요. 싱글싱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는 누나를 장난스레 흘기며 쿡쿡, 팔꿈치로 옆구리를 찌르려했다.
"왜요, 왜 웃어요 맨날 나만보면. 내가 그렇게 좋아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고, 곧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고맙게 잘 마실게요. 아, 가는길에 편의점 있으니까 거기 잠깐 들려요."
고마워요, 또 작게 중얼이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누나에게 손가락을 뻗어 저쪽을 가리켰고, 천천히 걸었다.
이어진 말- 어색하게 웃는 누나는 나처럼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싫은걸까, 나는 좋긴 하지만- 으. 빨개진 얼굴로 하늘에서 시선을 누나로 돌렸다.
하늘은 이 와중에도 또 예뻐서, 마치 누나처럼. 아, 시선이 마주쳤다. 휙, 미소짓는 누나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부끄럽다구요, 진짜. 그렇게 웃지좀 마요.
"네, 조금.. 멀죠. 응, 그러게요. 아 맞아, 거기 가면 국수 맛있어요. 한대접나오는데, 이천원정도 할걸요?"
가서 배터지게, 신나게 먹고와요- 누나가 즐거워보여서, 나도 따라 헤실거리면서 덧붙였다. 재밌게 해줄거지? 라며 덧붙이고 또 웃는 누나를 따라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뭘요?"
갑자기 고맙다고, 손뼉을 한번 치고 나를 올려다보며 말하는 누나에게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물었다. 뭐가 고맙다는걸까, 고맙다면 오히려 내가 고마운데.
"갖고싶은거요? 음.."
다 사줄게, 라면서 미소짓는 누나의 모습에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누나를 갖고싶다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지만 침착하게 심호흡했다.
"나중에 말해줄게요."
그리고는 씩 웃었다. -
638 이준 (32465E+53) 2016. 9. 7. 오후 9:37:19응 좋은밤. 오늘도 되게 좋았다, 덕분이야. 연이주도 오늘 어땠어? 부디 좋은 하루였기를, 진심으로. 또 내일도 계속 행복할거야, 응, 분명히. :)
-
639 연이 (71535E+60) 2016. 9. 7. 오후 10:41:47앗 안녕 이준주. 좋았다니, 다행이다 :) 난... 지금 집에 가는중... 이제 막 지하철탔어ㅋㅋ... 요즘 계속 11시 넘어서 집에 도착하네. 전엔 그래도 11시엔 집이었는데.
답레는 내일 쯤 줄게. 하... 아, 그러고보니 잡담... 이젠 안이어주는거야?ㅋㅋㅋㅋ
아 혹시 이준주, 음... 외전 지루해...? 외전 넘어오면서 조금 루즈해진 것같아서. 아무래도 서로 바빠서 자주 못오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상황은 진전이 없고...? 물론 썸탈때 특유의 두근거림이 좋지만 그게 또 막 늘어지면 지루해지잖아. 미안해서... 외전이랑 본편이랑 번갈아가면서할까? 약간의 자극?이 필요한 것같아. 어떻게 생각해..? -
640 이준 (32465E+53) 2016. 9. 7. 오후 11:01:05안녕!! 응 지금 집에 가는거야? 으으, 11시 넘어서 도착하다니..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요즘 세상이 얼마나 어? 흉흉한 세상인데 :( (걱정)
괜찮아, 응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어.. 아냐아냐 이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 어 미안해, 응 진짜로. 저번에 한번 조금 이따 이어줘야지, 하고 넘어갔더니 응 타이밍이 애매했달까.. 아냐 변명이네 응 미안해, 진짜로. 화났어?
응? 아냐, 왜그래? 무슨 일 있어? 나는 지금 상황도 좋아, 두근두근거리고. 사실 연이주랑은 뭘 해도 즐겁고. :)
미안하긴 뭘, 우리 느긋하게 하기로 했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D 여기서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넘어가자. 물론 연이주가 섞어서 하고싶거나 본편으로 넘어간뒤에 다음에 또 하고싶다고 하면 나는 연이주의 결정대로 하려고. 늘 말했지만, 연이주랑 있는 자체가 좋으니까.
오늘 무슨 일 있었던것같네, 스트레스가 쌓인걸까. 음 약간 오지랖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리와, 괜찮으니까 안아줄게(팔벌(꼬옥(토닥토닥)
이제 얼마 안남았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고, 내일도 늘 행복할거야. 조금 괜찮아졌으면 좋겠네, 말로밖에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
641 연이 (30968E+60) 2016. 9. 7. 오후 11:51:34좀 전에 집 도착 :) 갑자기 비가 와서 맞았어... 다행히 엄청 쏟아지기 전에 들어왔지만!ㅋㅋㅋ 지금 엄청 쏟아지네. 아 학교하고 집하고 조금 멀어서... 10시에 딱 나와야 11시 전에 집가는데 요즘 시계를 보면 막 10시 10분이고 그래ㅋㅋㅋㅋ...일찍일찍 다닐게 :D
응? 아냐 왜 화가 나ㅋㅋㅋㅋ진짜 화 안났어! 그냥 조금 시무룩해져서? 물어본거랄까...아냐 안이어줘도 돼. 또 새로운 잡담을 시작하면 되니까! :D
아 다행이다... 아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서... 다행이다 :)
응 고마워... 뭐랄까, 그냥 미안해지고 그러네. 사실 나도 막 공부때려치고 띵가띵가 놀면서 이준주랑 막막 돌리고싶은데 못하니까 시무룩해지고 그게 미안함으로 번지는 것 같아. 내가 고3이 아니었으면 이준주도 더 재밌게 돌릴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고3이라는 것에 원망쌓이고... 아, 모르겠다. 요즘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 왜이러지ㅋㅋㅋ 우는 소리해서 미안해.
섞어서 하는게 나름 신선하고 재밌을것같아. 능글준이가 보고싶기도하고?ㅋㅋㅋ귀염준이 봤으니 능글준이로, 능글준이 봤으면 귀염준이로... 이러면 자아분열오려나ㅋㅋㅋㅋ 아 나 욕심이 너무 많을걸까.. 미안..
무슨 일있었다...기보다는 그냥 스트레스...? 고마워, 진짜로. 왜 미안해해... 이것만으로도 위로받고 정말 좋은걸 :) 이준주랑 있는게 좋은거니까, 나도. -
642 이준 (32465E+53) 2016. 9. 7. 오후 11:59:54어서와, 수고 많았어. :) 빗소리 들리길래 연이주한테 레스남겨주려했는데 딱 타이밍이 맞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역시 통하나봐. :D
응 그렇구나, 그럴것같더라. 지하철타고 다니니까. 아 공부에 집중하느라 그러나보네, 늘 수고가 많아. 힘들텐데 대견하구 응 자랑스럽구 그렇다(쓰담쓰담) 응응 일찍 다녀. :)
아냐 미안해, 충분히 그럴만한건데.. 나같아도 그랬겠다. 정말 미안,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막 혼내줘! 난 혼나도 돼(츄욱)
다행이긴 뭘. :)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그러니까 그런생각 하기 없기. 알았지?
왜 미안해해. 난 늘 말하지만 정말로 괜찮다니까, 흥 몰라 화낼거야. 막 한달씩도 기다릴수 있는데 날 못믿어주는거야? 이리와,안아줄게(팔벌림(꼬옥(껴안) 진짜로 너무 신경 안써도 돼. 고3이고 얼마안남았는데 매일와서 이렇게 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나중에 더 진하고 즐겁게, 혹은 느긋이 돌려도 되니까. 얼굴 볼수있는것만으로도 좋다구. 그러니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런생각 하지 말구, 즐겁고 긍정적으로. 알았지? 아냐, 들어주는것밖에 못하니까. 우는소리 하고싶으면 언제나 해도돼, 내가 곁에 있어줄게. :)
응, 그럼 섞어서 하자. ㅋㅋㅋㅋㅋ 헷갈릴것같기도 한데 뭐 즐겁기도 하겠다. :D 한상황 끝내고 바꾸고 그런식으로 할까?
응응 스트레스.. 괜찮아 이리와(토닥토닥) 오늘도 정말 수고많았어. 나도 정말로 늘 사랑해, 곁에 있는시간이 늘 정말 소중하고 그래. 정말로 사랑해(뽀뽀) -
643 연이 (39337E+49) 2016. 9. 8. 오전 12:57:34진짜? 역시 잘 통하네 :D 처음 만났을때부터 알아봤지!ㅋㅋㅋ
응, 조금 멀어... 지하철이랑 걷는 시간 합하면 50분쯤 걸리니까... 뭐, 그래도 내가 지원한거니까 후회는 없고 무엇보다 우리학교 급식이 맛있어 헤ㅔㅔㅎ
앗 쓰담쓰담...(헤실헤실)
응?ㅋㅋㅋㅋㅋㅋㅋ 흠... 앞으론 안그럴거에요? 안그럴거죠? 그렇다면 (뽀뽀)....또 그러면 진짜 삐질거에요! 흥흥
네에 :D
우와, 한달씩이나?ㅋㅋㅋ 물론 이준주야 당연히 믿지! 그냥 내가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 어떡하지 진짜 고맙고 좋아 (꼬옥) (부비부비) 내가 매일 잠깐이라도 오는건 당연히 이준주 보고싶어서, 인걸 :D 응응. 즐겁게, 긍정적으로! 앗... 기뻐 :) 정말정말로. 진짜 고마워ㅓ...
응? 아니아니, 한 상황 끝내고 바꾸는 건 헷갈리고 정신없는 느낌일테니까, 그냥 대충 상황봐서 이쯤에서 한번 바꿔서 해보자 식으로...? 막 왔다갔다가 아니라...! 자아분열일어나면 안되잖아ㅋㅋㅋㅋ
(부비부비) (뽀뽀) 고마워, 사랑해. 예쁜 말 모두 모아서 따다 주고싶은데!!ㅋㅋㅋㅋ 앗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네. 이준주는 잘 시간이지? 잘 자고, 내일 보자! 사랑해 :) -
644 이준 (18872E+42) 2016. 9. 8. 오전 1:11:10응응 그러게. ㅋㅋㅋㅋ 진짜 천생연분이야. :)
앗 그렇구나 되게 오래걸리네.. 오래걸리면 걸리는만큼 잘시간도 부족하고 그럴텐데 :( 그거때문에 더 힘들겠다.
그래도 급식 맛있다니 다행이야. ㅋㅋㅋㅋ 급식도 맛없으면 완전...
좋아요? (쓰담쓰담(꼬옥)
응응 그럴게요.. 앗 ㅋㅋㅋㅋㅋㅋ 벌을 줘도 모자를판에 상을.. 고마워 :)
착하다 착해(쓰담쓰담)
응 ㅋㅋㅋㅋ 앗 뭐야 나도 감동받게.. :)
나야말로 고맙고 기쁘지 뭘.
응응 ㅋㅋㅋㅋㅋ 그래, 연이주 하고싶은대로 하자. :D
(해맑)(부비부비)
응응 나도 사랑해, 나도 저 하늘의 별도 따다주고싶어(버터) ㅋㅋㅋㅋㅋㅋㅋ 응 이제 슬슬 자야지..? 연이주도 오늘 푹 자고, 내일보자.
나도 정말로 정말정말로 사랑해. :) -
645 연이 (39337E+49) 2016. 9. 8. 오전 1:25:06ㅋㅋㅋ도플갱어 설이 나올만큼!ㅋㅋㅋㅋㅋ
그래도 지하철에서 잘 수 있으니까 :D (안됨) 응응 급식 맛있어ㅋㅋㅋㅋㅋ다행이지... 중학교때는 참...(절레절레)
네 좋아요! (헤실헤실) (꼬옥)
ㅋㅋㅋㅋ이건 어... 상이 아니야!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한거니까 뭐!
(헤실헤실)
ㅋㅋㅋㅋㅋ(뽀뽀)
일단 기타 사러가야지♪ 답레는 내일 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 응응, 잘자! 굿나잇 키스(쪽) -
646 이준 (18872E+42) 2016. 9. 8. 오후 11:59:06모기 극혐이다. 비와서 좋지만.. 아 자다깼어.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많았고 내일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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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연이 (93846E+57) 2016. 9. 9. 오전 8:46:22앗 레스 남긴 줄 알았는데...어제 답레쓰다 기절할 것 같아서 나중에 답레 준다고 레스 남긴 줄 알았는데 아니네ㅠㅠ 미안 :( 꼭 오늘 중으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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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이준 (60632E+50) 2016. 9. 9. 오후 11:30:30괜찮아 ㅋㅋㅋㅋㅋ 좋은 오후, 오늘은 어땠어? 오늘도 많이 힘들었겠네. 그래도 주말 있으니까, 주말엔 푹 쉬어.
참 나는 내일 나간다. :D 오늘은 우울했지만 그래도 내일은 즐거울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고있어. 연이주는 좀 어떠려나. -
649 연이 (85601E+58) 2016. 9. 9. 오후 11:44:10"괜찮아, 괜찮아. 나 기다리는 거 잘하거든. 나름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뭐, 다음부터는 안늦으면 되지!"
여전히 미안한 얼굴인 준을 보고서 밝게 웃으며 준의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다음부터는, 이라는 말에, 저도모르게 또 만나자는 뜻이 담겼다.
"자자, 이제 미안한 얼굴은 이제 끝! 이렇게 좋은 날에, 그런 표정만 짓고있을거야?"
머리를 한 번 더 헝클어트렸다. 좋은 향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뭐라도 하게 해달라는 말에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뭐 해줄 수 있는데?"
딱히 생각나는건 없는데, 라며 고민하다가 곧, 에이 됐어, 라며 고개를 저었다. 늦은 건 그냥 사과 하나면 되니까, 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해주지않아도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다 장난스레 흘기면서 저의 옆구리를 찌르는 것에 간지럽다며 작게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난기 가득한 말에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응, 좋아. 좋다 뭐뭐. 좋아서 웃지, 싫어서 웃겠냐-"
장난스러운 말. 얼굴에 또 웃음을 담고, 아주 작은 진심 한 조각을 장난스러움으로 포장했다. 그렇게 또 두근거리는 마음을 꾹 누르며, 널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라고 덧붙였다. 진심을 드러내면 부담스러워할테니까. 아직은 아니야, 아직은. 이 두근거림을 계속 갖고만 있기로 했다. 그래, 아직은.
한 쪽을 가리키며 천천히 걷는 준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저쪽이었구나, 하고 작게 중얼거리며.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올려다본 하늘은 맑고 또 예뻤다. 그 하늘을 다 담기라도 할 것처럼 숨을 크게 들이켰다. 그리고 가볍게 내뱉으며 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아, 마주쳤는데. 마주친 시선을 먼저 피하는 준을 빤히 보았다.
"그렇게 시선을 피할 정도로 못생겼어?"
웃으며, 짓궂게 말했다. 상처야- 라며,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국수? 와! 근데 2천원밖에 안해?"
신난다! 라며 환하게 웃었다. 점심은 그걸로 해결하면 되겠네, 라며 가자마자 먹자고 즐겁게 말했다. 기타사는건- 일단 배부터 채우고 돌아다녀야 하니까! 밥부터 먹자!
고맙다고 말하는 저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준에게, 다 사줄테니 말만 하라며 큰소리쳤다.
"기타 사야하니까- 오늘은 부자라구, 나."
싱글싱글 웃으며 메고있는 가방끈을 톡톡, 건드렸다. 기타가 보통 얼마더라? 라며 준에게 묻다가 갖고싶은건 나중에 말하겠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중에? 으음, 그럼 갖고싶은게 있긴 있다는거네?"
얼른 말해- 라며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
650 연이 (85601E+58) 2016. 9. 9. 오후 11:50:02짠짠 답레! 좋은 밤 :) 응응, 내일은 주말이니까..! 이준주도 푹 쉬ㅇ...내일 나가? 일...?! :( 힘내.. 앗, 오늘 우울했구나 :( 오늘은 내가 안아줄게 (꼬옥) (토닥토닥) 수고했어. 힘들었지? (토닥토닥) 내일은 부디 좋은 하루이기를, 진짜로. 뾰로롱!(?)
사랑해. 내일 하루도 화이팅 :) -
651 이준 (24013E+56) 2016. 9. 10. 오후 8:12:48좋은 밤. 지금 집 가는중이야, 오늘은 어땠어? 으 힘들다. ㅋㅋㅋㅋㅋㅋ 금방 답레 이어줄게, 사랑해. 오늘도 좋은하루였기를.
-
652 이준 (2651E+51) 2016. 9. 10. 오후 9:52:36"뭐에요, 그게."
밝게 웃으면서 내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누나를 바라보면서 작게 미소지었다. 별로였던 기분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누나때문이겠지.
뒷말을 곱씹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다음에는 안늦을게요."
씩, 웃으면서 누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알았어요, 웃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이라니, 무슨뜻이에요 그거."
아하하, 웃었고- 머리가 헝클어지자 하지마요, 하면서 손으로 누나를 가볍게 밀려했다. 으, 진짜, 장난꾸러기. 덧붙여 속삭이며.
그리고 누나는 뭐 해줄수 있냐며, 내게 물었다.
"뭐든지요!"
가슴을 활짝 펴보이고, 부러 장난스레 환히 웃으면서, 크게 동작하면서 가슴을 툭툭 두드려보았다.
딱히 생각나는건 없는데, 라며 누나는 고민하다가 곧, 에이 됐어, 라며 고개를 저었다. 늦은 건 그냥 사과 하나면 되니까, 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해주지않아도 된다며.
그렇게 누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에 괜히 심통이 나서, 누나에게 말했다.
"진짜 뭐든지 해줄수 있다니까요, 제가 안편해서 그래요. 뭐라도 하게 해줘요, 응?"
애절한 눈으로 누나를 올려다보면서, 찰싹 붙어서 애원했다.
그러다 누나는 옆구리를 찌르는 것에 간지럽다며 작게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난기 가득한 말에도 웃었고-
"나 좋아하죠? 진짜, 역시 이 인기란.."
TV에서 본듯한(?) 자세를 취하다가 곧 풋, 크게 웃었다. 널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라고 누나가 말하자 갑자기 표정이 굳었다.
그렇게 한참을 굳은 표정으로 있다가, 곧 천천히 표정을 풀면서 웃었다.
"응, 그러게요."
조금 낮아진 목소리로 누나에게 속삭였고, 곧 누나는 저쪽이었구나, 작게 중얼거리면서 걸었다. 응, 나도 따라 작게 중얼거렸다.
누나는 숨을 크게 들이켰다, 마치 저 하늘을 다 담을것처럼. 그리고 가볍게 내뱉으면서 나를 바라보았고- 눈이 마주쳐, 나는 시선을 피했다.
"네에? 으아니요, 전혀요!"
깜짝 놀라 크게 말하다가 누나가 웃자, 부우, 하면서 볼을 빵빵히 부풀렸다. 흥, 하면서 부러 장난스레 누나를 째려보았다.
"다른 면도 보여준다면서요."
나도 짓궂은 목소리로 말했고, 그러다 누나가 환하게 웃자 나도 따라 씩 웃었다.
"네, 엄청 싸죠? 그리고 양도 완전 많아요."
누나 좋아할줄 알았어요, 덧붙여 말하며 웃다가 누나의 말에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기타 의외로 비싸요, 누나 돈 얼마있는데요? 싼것도 십만원은 할텐데."
누나는 큰소리쳤지만 나는 담담하게 말했고, 누나가 고개를 갸웃거리다 내게 말하면서 옆구리를 쿡쿡 찌르자 간지러워 웃으면서 누나의 손을 밀어내려했다.
"안말해줄거에요."
비밀이라구요, 덧붙여 말하고는- 메롱했다. 그러다 편의점이 눈에 띄어 그쪽으로 갑자기 달렸다. 끼익, 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음료수 칸 앞에 서서 휙,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누나 뭐 마실거에요?" -
653 이준 (2651E+51) 2016. 9. 10. 오후 9:53:01얍얍 답레야. :D
-
654 연이 (14364E+53) 2016. 9. 11. 오전 12:09:56"이제야 웃네. 음음, 좋다-"
작게 미소짓는 그 얼굴을 보고서 이제야 웃네- 라며 즐거워했다. 웃는 얼굴이 미안한 얼굴보다 훨씬 좋으니까, 라며 마주 웃었다. 다음에는 안늦을게요, 라는 준의 말에, 약속했다? 라며 웃었다. 다음에. 응, 다음엔.
"으음... 나, 날씨가 좋으니까 좋은 날...?"
웃는 얼굴. 역시 웃는 얼굴이 좋지, 라며 혼자 고개를 주억거리다가 뒷말에 잠깐 말을 더듬었다. 좋은 날, 그러니까- 토요일인데다가 날씨가 좋아 하늘은 이렇게나 예쁜 하늘이고- 또 너와 이렇게 만났으니까. ..차마 그렇게 말할 수 없어서 그저, 날씨가 좋잖아, 라며 미소를 지었다.
뭐든지요! 라는 자신감넘치는 말과 그 행동에 한번 더 웃음을 터뜨렸다. 귀여워, 라고 속으로 혼자 중얼거리고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정말 안해줘도 되는걸, 하고 말하려다 이어지는 말에 멈칫했다.
"...반칙이야."
이렇게 붙어서 그런 애원하는 눈으로 올려다보면... 반칙이야, 라 중얼거리고 시선을 피했다. 진짜, 반칙.
어디선가 본 듯한 자세를 취하는 것에, 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게 뭐야, 라며 웃다가, 굳은 준의 표정을 보고 멈칫했다. 계속 굳어있는 표정. 말실수했나...? 정말 갑자기 차갑게 굳은 표정에, 눈만 깜빡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잠깐의 침묵. 아까와는 다르게 차갑다.
"준아...?"
조심스럽게 이름을 불러본다. 어쩔 줄 몰라하며 안절부절해하다가 미안해, 하고 시선을 땅에 두며 중얼거렸다. 준의 표정은 곧 풀리고 웃었지만, 조금 낮아진 목소리는...
자신의 짓궂은 말에, 깜짝 놀라 크게 말하며 전혀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웃음을 터뜨렸다. 볼을 부풀리며 다른 면도 보여준다면서요, 라 말하는 것에 또 웃었다.
"그치만 시선도 엄청 빠르게 피하고 막..."
시무룩한 척, 웅얼거리다 곧 다시 웃었다.
이어지는 말에 더더욱 좋아해했다. 맛있고 양도 많은데 값은 싸다니! 최고잖아...! 아싸, 라면서 싱글싱글 웃었다.
"돈?"
기타 의외로 비싸다며, 돈 얼마있냐고 묻는 준에게, 씩 웃으며 가방을 뒤적거렸다. 그리고 지갑을 꺼내면서, 입으로는 빰빠밤빠라밤밤, 하는 이상한 효과음을 내며 카드 한 장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들어보였다.
"빠라밤빰! 엄카 소환! 가랏, 결제결제!"
왠지 많은 장르가 섞인 대사를 뱉으며 카드를 든 손을 앞으로 쭉 뻗었다. 그리고 밀려오는 민망함은 이미 늦은 것이었다.
"그, 그러니까 너도 말만해!"
또 큰소리쳤다. 그러니 걱정안해도 된다며 웃었다. 생일 선물이니까, 하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제 손을 밀어내며 안말해줄거에요, 라면서 비밀이라는 말에, 그럼 언제 말해줄건데? 라며 물었다. 그러다 갑자기 편의점 쪽으로 달리는 것에 당황해하며 그 뒤를 쫓아갔다.
"뭐...야... 왜이렇게 빨라... 아, 난 물이면 돼."
얼마 안되는 거리였지만, 숨을 고르며 말하면서 준의 옆에 섰다. 물을 꺼내고 카운터로 가져가면서, 너꺼도 얼른 가져와, 라며 웃었다. -
655 연이 (14364E+53) 2016. 9. 11. 오전 12:14:06안녕, 좋은 밤 :) 오늘도 수고했어! 힘들었지..(꼬옥)(토닥토닥) 나는 잘 지냈어. 이준주는 요즘 어떻게 지내? 전에 하고있다는 것들은 잘 했어? 잘 됐으면 좋겠다. 내일은 푹 쉬어 :) 사랑해, 진짜로.(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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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연이 (14364E+53) 2016. 9. 11. 오후 1:52:17좋은 오후! 오늘은 좋은 일만 가득하길 :) 난 오늘... 액정이 깨져버려따...걸어가다가 손에서 미끄러져서 보도블럭에... 액정이 깨져버려따.. 내 멘탈도 깨져버려따... 흑흑 그래도 어차피 수능끝나면 바로 바꾸려고했으니까! 라며 위로중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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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이준 (22654E+46) 2016. 9. 11. 오후 3:04:31"좋긴 뭐가 좋아요."
웃으면서 말했고, 누나는 웃는 얼굴이 미안한 얼굴보다 훨씬 좋으니까, 라며 웃는 나를 따라 마주 웃었다. 그 말에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안 그럴게요, 미안해요. 속으로만 중얼거렸다. 누나도, 내 그런 얼굴 보면 좀 그런거에요? 묻고싶었지만, 다음에 묻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에는 안늦을게요, 라는 내 말에, 약속했다? 라며 누나는 웃었다.
"다음에는 어디 갈래요? 놀이공원?"
작게 미소지으면서 누나한테 물어봤다. 그러다 누나의 말에 웃었다.
"아이유에요?"
아하하, 크게 웃었고, 누나의 말에 흐응, 하면서 누나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요~ 오빠가~ 좋은거어어엌콜록,콜록.. 으 안올라가.. 누나는 올라가요?"
삑사리가 나면서 콜록거렸고, 누나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그러다 누나가 웃음을 터트리자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뭐요, 왜요, 왜 웃어요."
흥흥, 부러 장난스레 이야기하곤 곧 누나가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하자 고개를 갸웃, 거리고는 누나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왜그래요?"
조금 걱정하듯 물었다.
누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아, 창피해. 옷의 목쪽을 잡아당겨 펄럭거리다 곧 누나를 바라보았다.
"아, 부끄러워라."
작게 중얼였다.
그리고 누나가 작게 내 이름을 부른다- 느릿하게, 누나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안절부절해하다가 미안해, 하고 시선을 땅에 두며 중얼거렸다.
아, 나 실수했구나. 눈을 느지막히 감았다 뜨고는 누나에게 낮게 속삭였다.
"왜 미안해요. 내가 미안해요, 괜찮으니까.. 그러지 마요."
그러지 말아요. 한번 더 작게 중얼거렸다.
누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웅얼거리다 또 웃음을 터트리자, 고개를 휙 돌렸다.
"몰라요, 나 화났어. 흥흥."
중얼거리며 부러 화난체했다.
그리고 누나는 싱글싱글 웃었다.
"누나 좋아할줄 알았어요. 가서 많이 먹어요, 되게 맛있을거에요."
그렇게 말하다- 누나가 돈, 이라며 가방을 뒤적거리다 하는 행동에 그만 풋 크게 웃어버렸다.
"아하하, 아하하하, 아- 아, 배아파, 아니, 한번 더 해줄래요? 녹음해서 모두에게 들려줘야할것같아요."
그러다 큰소리치자- 흐응, 하면서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면 어.. 오늘 밥은 누나가 사줘요."
괜찮죠? 하고 누나를 바라보다가 누나가 언제 말해줄거냐고 묻자, 다음에요, 하면서 끝까지 피했다.
그리고 달렸고- 누나가 숨을 고르며 말하고 내 옆에 서자 씩 웃었다.
"숨차요?"
작게 물었고, 곧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초코우유 하나를 사서 카운터로 가져갔고, 돈을 꺼내어 계산했다.
그리고 편의점 밖으로 나와, 초코우유를 가볍게 꿀꺽이며 마셨다.
"달다."
작게 중얼이곤 누나를 바라보았다.
"누나도 마실래요?"
씩 웃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고, 콧노래를 중얼거렸다. 흥얼흥얼, 거리다보니 어느덧 버스정류장에 도착했고- 털썩, 의자에 앉았다.
"누나 교통카드 있어요?"
작게 물었다. -
658 이준 (22654E+46) 2016. 9. 11. 오후 3:06:07응 좋은오후, 연이주야말로 오늘도 수고많았어. :D(꼬옥)(토닥토닥) 응응 전에 말한거 다 전부 잘되가는중이야.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늘 사랑해, 정말 연이주덕분인것같아 모든게. 정말로 고마워.
연이주도 오늘 좋은일만 가득하길. 앗 액정.. 괜찮아 응 괜찮아, 더 좋은일 겪을거야. :) 한 10년동안의 불행이 모두 그 액정 깨진거로 끝날게 분명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 응, 오늘 하루는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늘 사랑하고있어, 정말로. 사랑해, 이따보자. 오늘도 좋은하루기를. -
659 연이 (14364E+53) 2016. 9. 11. 오후 11:45:20좋긴 뭐가 좋냐며 웃는 준을 보며 바로 그 얼굴이 좋은거야,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올라왔지만, 꾹 눌러담았다. 전에는 아무렇지않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같은데, 언제부턴가 눌러담은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나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지금은 그 생각을 접어두고 미소를 띄웠다.
"응! 놀이공원! 약속했지?"
다음엔 놀이공원, 하는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눈을 빛냈다. 맞아, 놀이공원! 언제갈까? 하고 싱글싱글 웃었다. 아, 말로 꺼내니까 진짜 가고싶잖아, 라며 덧붙였다.
아이유냐며, 그 노래를 따라부르다 삑사리가 나면서 콜록이는 것을 보며 또 한참을 웃었다.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가볍게 흥얼이며 준을 보았다. 아, 또 눈 마주쳤네. 눈웃음을 지었다. 하다못해 이런 흥얼거림에도 진심이, 아주 작더라도 진심 한조각이 분명 들어가는데.
또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마음을 감추고 잠시 하늘에 시선을 두다 다시 준에게로 눈을 돌렸다. 왜 웃냐며 볼을 부풀리는 그 모습에 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저에게로 더 가까이 붙으며 왜 그러냐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너는-
"아, 아냐. 아무것도."
다시 시선을 피하며 그렇게 얼버무렸다. 이렇게 붙어서, 그런 눈으로 애원하듯 쳐다보면 정말, 심장건강에 좋지않다니까.
"아, 아무튼. 난 정말로 괜찮아. 정 뭘 해주고싶으면- 오늘 안내 잘 해줘."
그것말고는 부탁할게, 부탁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작게 중얼거렸다.
옷의 목 쪽을 잡아 펄럭이며 부끄럽다고 중얼거리는 준에게, 그럴거면 왜 그런 자세했어, 라며 또 웃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아아니 너 방금..."
말꼬리를 흐렸다. 방금 그 굳은 표정은 뭐였을까. 왜 너가 사과를 해, 라며 웅얼거렸다. 그런 표정 짓게 한 건 나인데. 나의 어떤 말이 그런 표정을 짓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건데.
"...정말 괜찮아?"
땅에 두었던 시선을 들어 준을 올려다보면서 말했다. 괜찮은 표정이 아니었는데, 정말 괜찮은걸까. 목소리에 걱정이 담긴다.
고개를 휙, 돌리며 화났다고 말하는 것에 작게 웃으며,
"역시 준이는 삐돌이인걸까-?"
하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역시 귀여워, 라고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며.
좋아할 줄 알았어요, 라는 말에 그래, 나 먹을거 좋아한다 뭐뭐 엄청 좋아한다 뭐! 라며 자폭하며 또 좋아했다.
"녹음이라니, 절대 안돼!"
아마 평생 놀림감이 될거야! 라며 고개를 세게 저었다. 이런건 원래 한번만 하는거야, 라며 윙크했다.
"그래! 마침 내가 사줄 차례이기도 하니까... 아니, 근데 국수로 괜찮아?"
밥, 국수 먹기로 했잖아? 라며 그걸로 괜찮냐고, 다른 건 필요하지않냐고 물었다.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끝까지 피하는 것에 흐음,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도대체 뭘 바라길래 이렇게 답하는 걸 피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계속 갸웃거렸다.
"많이 어려운거야?"
내가 해주기 많이 어려울거라 생각하는건가? 알수없어서 또 고개를 갸웃거렸다.
편의점에서, 숨차냐고 묻는 준에게 고개를 저으며 하나도 안차거든! 하고 허세를 부린 후에 준이 고른 초코우유를 계산하려했다. 지갑을 뒤적이는 사이 먼저 계산해버린 준의 행동에 어어, 하고 준을 따라 편의점 밖으로 나왔다.
"내가 사준다고 했잖아... 응? 헤... 그럼 조금만..."
내가 사준다고 했는데, 라며 칭얼거리듯 말하다 건네어지는 초코우유에 또 금세 헤, 하며 조금 마셨다.
"달다."
준을 따라 중얼거리며 미소지었다. 입 안도, 마음도 그렇게 달달함으로 물들어갔다.
천천히 걷는 준의 발걸음에 맞추어 걸으며, 그 흥얼거림을 들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예쁜 하늘과 구름. 즐겁네, 작게 중얼거렸다.
어느새 도착한 버스정류장. 준의 옆에 따라 앉으며 차도 쪽을 바라보았다.
"교통카드? 당연히 있지. 우리가 타야할 버스는 몇 번이야? 언제쯤 오려나-"
계속 차도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
660 연이 (14364E+53) 2016. 9. 11. 오후 11:58:59좋은 밤 :) 오늘 푹 쉬었어? 어젠 힘들었으니까 오늘은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꼬옥) (부비부비) 난 됐다 충전!ㅋㅋㅋㅋ잘 되어간다니, 다행이다! 에이 고맙긴ㅋㅋㅋㅋㅋ 앗... 그렇게 말해주니까 뭔가 기쁘다 :D 나도 고마워. 사랑해 :) 진짜, 이준주가 있으니까 음... 뭐랄까, 하루가 괜히 더 즐거워지는 것같아ㅋㅋㅋ이준주 생각도 자주자주 나고... 응 그렇네. 나야말로 늘 고마워 :)
응?ㅋㅋㅋㅋㅋ액땜인거야?ㅋㅋㅋㅋ 나 액정 처음 깨져봐... 나 원래 폰 엄청 떨어뜨리거든. 아슬아슬하게 잘 버텨줬는데 이번에 깨져버려따ㅋㅋㅋㅋ
사랑해, 정말정말! 이 말, 전에는 엄청 부끄럽고 그랬는데 이젠 뭔가 안하면 허전하다ㅋㅋㅋㅋ...에...///
벌써 늦은 밤이네. 지금쯤 자려나? 오늘 밤도 푹 자고! 내일 보자. 내일도 좋은 하루 :) -
661 이준 (75464E+48) 2016. 9. 12. 오후 10:36:34안녕, 연이주. 오늘 지진났다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괜찮아? :0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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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이름 없음 (19706E+55) 2016. 9. 12. 오후 11:01:33안녕! 집이다 :D 이준주야말로 괜찮아? 나는 많이 놀란 것 빼고는 괜찮아... 책상 막 흔들리고...ㅠㅠ 진짜 놀랐어. 이준주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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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연이 (19706E+55) 2016. 9. 12. 오후 11:02:18앗 이름칸이 없어졌었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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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이준 (75464E+48) 2016. 9. 12. 오후 11:29:37응 나는 서울살아서 괜찮아. 많이 놀랐구나 ㅠㅠㅠㅠ 흑 그래도 별일없어서 다행이야, 정말로. 늘 좋은하루고 막 그런 말들이 축복을 해준걸까 싶네.
나는 오늘 어 되게 그랬다 기분이 엄청 안좋네 :( 미안해. 답레는 내일중으로 꼭꼭 줄게. 응 막 오늘 엄청 그랬어.. 그래도 내일부터는 좀 나아지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연이주도 내일도 반드시 좋은하루기를 내가 빌어줄게. 오늘 너무 늦었다, 수고 많았고 잘자. 좋은밤, 좋은꿈. 정말로 늘 사랑해. -
665 연이 (59528E+52) 2016. 9. 13. 오전 12:36:09앗 이준주는 못느꼈어? 나도 서울살잖아, 근데 책상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거든. 자습실에 있었는데 애들 다 놀라서 수군거리고 그랬는데..난 진짜 깜짝 놀라고... 진짜, 별일없어서 다행이야. 정말 그 말들 덕분인가봐 :D 새삼스럽지만, 고마워.
아이고... 무슨 일이 있었구나 (토닥토닥) 수고했어, 정말로. 응, 괜찮아. 이준주도 느긋하게 해줘 :) 힘들었겠다. 안아줄게 (꼬옥) 말로 밖에 못해주니까 미안하네 :( 응 내일은 괜찮아질거야. 나도 빌어줄테니까! 부디 내일은 좋은 하루가 되기를. 꼭꼭.
이준주도 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어. 푹 자고, 좋은 밤되길, 내 사랑. 늘 사랑해. -
666 이준 (78321E+44) 2016. 9. 13. 오후 9:10:51좋은밤- 앗 거기도 책상이 흔들렸어? 저런.. 으 진짜 많이 놀랐겠다. 나만 못느낀건가()
응응, 그러게. 고맙긴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둥부둥) 정말 고마워. 앗 그렇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흑.. 다음주는 괜찮겠지..?(간절)
나 고기먹고왔다! 여동생이랑 한잔했어. 되게 배부르다 ㅋㅋㅋㅋㅋ 답레 금방 이어줄게.
오늘 하루는 어땠으려나, 부디 좋은하루였기를. 늘 사랑해!! 내가 연이주를 사랑한다 으ㅏ아아아아!!!!(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67 이준 (78321E+44) 2016. 9. 13. 오후 9:43:18누나는 미소를 띄웠다.
"응, 다음에 같이가요."
나도 따라 해맑은 미소를 띄우며, 누나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눈을 빛내자 웃었다.
"누나 놀이공원 좋아해요? 막막 무서운거도 잘 타고 그래요? 저는 어 바이킹정도는 탈수있는데."
롤러코스터는 한번도 안타봤어요, 무서워서. 덧붙이며 쑥스러워 뒷머리를 긁적이다가- 언제갈까, 하고 누나가 싱글싱글 웃자 음, 글쎄요. 누나 다다음주정도에 시간돼요?
작게 덧붙여 물어봤다.
"진짜 가면돼죠."
씩, 웃었고- 누나가 내가 노래를 따라부르다 콜록이자 한참을 웃었다. 으, 하고 심통나서 볼에 바람을 빵빵히 넣었고 누나를 부러 장난스레 흘겨보았다.
"오-"
박수를 짝짝짝, 치면서 누나를 마주보았다. 되게 잘 올라가네요, 덧붙이면서 씩 웃었고, 누나가 눈웃음짓자 어쩐지 심장이 뛰어 슥 시선을 피했다.
누나는 하늘로 시선을 두다- 아, 눈이 또 맞았다.
"우리 눈 자꾸 맞네요."
툭, 던진 한마디- 그리고 또 웃는 누나. 내가 가까이 붙자 피하는 누나.
"싱겁기는요."
헤헤, 작게 웃으면서 얼버무리는 누나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툭 치려했다.
"음, 알았어요."
누나의 말에 따라 대답하다가- 왜 부탁할수있는게 없어요, 하고 약간 인상을 쓰면서 말했다.
누나는 부끄럽다고 중얼거리는 나에게 그럴거면 왜 그런자세했냐고 또 웃었다. 그러다 머뭇거리며 너 방금- 이라고 중얼거렸다.
아, 역시 봤구나. 부러 해맑은 표정으로 웃어보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갸웃, 거리면서 웅얼거리는 누나를 조용히 불렀다.
"누나."
누나를 빤히 바라보았고-
"저 괜찮아요. 그니까 신경쓰지 말아요."
말하면서 씩 웃었다, 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정으로.
"..미안해요."
작게 덧붙였고- 나를 바라보며,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하는 누나에게 속삭였다.
나 진짜 괜찮아. 신경쓰지마. 진짜로- 진짜로? 글쎄.
누나는 작게 웃으며, 준이는 삐돌이인걸까- 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괜히 발끈해서는 누나에게 조금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니라구요, 그.. 그렇게 치면 누나는 변태잖아요!"
흥흥, 하고는 곧 뭐뭐, 자폭하며 쏘아붙이곤 한참을 웃는 누나를 따라 나도 크게 웃었다. 즐겁다- 그런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다.
"조심해요, 다음에 저한테 장난치면.. 어? 몰래 녹음해서 다 퍼트려버릴거에요!"
나쁜사람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흐흐, 악당 웃음소리를 내다가 누나의 윙크에 멈칫했다. 아, 잠깐만, 반칙. 아니 반칙.
시선을 돌리다 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 더 먹고싶으면 다른거 또 먹어도 돼요."
그리고 누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흐음, 거리고 또 고개를 갸웃거렸다.
"글쎄요-"
사귀고싶다는 부탁이라구요, 속으로만 중얼거리면서 누나를 바라보다 씩 웃었다. 누나 내가 많이 좋아해요.
편의점에세 숨차냐고 묻는 나에게 고개를 저으며, 하나도 안차거든! 이라고 허세를 부리는 누나의 모습에 또 웃었다.
"완전 힘들어보이는데요."
그러다 누나가 어어, 하더니 내가 사준다고 했는데, 라며 칭얼거리자 누나를 바라보았다.
"이정도는 제가 살게요."
내가 못사줘서 아쉬운 마당에. 작게 웃으면서 속으로 중얼거리다- 누나가 헤, 하며 마시자 씩 웃었다. 귀여-
아 잠깐만. 이거 간접키스아냐? 그런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고 얼굴이 붉게 물들즈음에- 달다, 하며 중얼거리며 미소짓는 누나의 입술이 눈에 들어왔다.
화악, 발개진 얼굴을 숙였고 한참을 아무말없이 걷다가 누나에게 슥, 초코우유를 건네었다.
"누나 그냥 다 마셔요."
이유는 묻지말아줘. 속으로 간곡히 빌었다.
누나는 내 발걸음에 맞추어 걷다가- 작게 중얼거렸다, 즐겁네 라고.
"저도요."
따라 씩 웃으며 작게 속삭였다.
어느새 도착한 버스정류장, 누나는 내 옆에 따라 앉으며 차도쪽을 바라보았다.
"그래요? 아, 온다. 이거 타면 돼요, 잘됐네요. 마침 딱 오고."
씩 웃으면서 버스가 멈추어서자 올라탄 버스는 한산했다, 예상외로. 뒤쪽으로 가 2인좌석 안쪽에 쑥 들어가 앉고는 누나를 향해 손짓했다.
"이리와요." -
668 연이 (79054E+54) 2016. 9. 14. 오전 1:26:42답레는 내일 줄게...! 미안 :(
잘자, 사랑해. 내일 보자 :) -
669 연이 (79054E+54) 2016. 9. 14. 오후 6:29:19"놀이공원? 좋아해, 당연히!"
짜릿한 스릴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온갖 놀이기구들! 동심을 찾게 해주는 퍼레이드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다른 손엔 풍선을 들고서 걸어다녔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연인들과도, 친구들과도 다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왠지 놀이공원을 홍보하는 듯한 멘트를 하고서 환하게 웃었다.
"아, 놀이기구 잘 못타는구나... 그럼 뭐, 억지로 타게할 수는 없지. 아쉽긴하지만, 어쩔 수 없겠네. 다른 것들 구경하면서 놀자!"
무서워서 롤러코스터도 타본 적 없다는 말에 귀여워귀여워하는 눈빛으로 준을 보다가, 곧 고민에 빠졌다. 난 잘타는 편이고 즐기는데, 준이가 못타면... 억지로 타게 할 수는 없지. 혼자 고개를 끄덕였고 구경하며 놀자고 해맑게 말했다.
다다음주에 시간되냐고 묻는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무조건 된다고 답하고서 좋아했다.
볼에 빵빵하게 바람을 불어넣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그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찌르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제 흥얼거림에 짝짝짝, 박수를 쳐주는 준을 보고 마주웃었다. 너도 노래 잘 부르잖아, 라며 교실에서 들었던 준의 노래를 떠올렸다.
또 시선을 피하는 너. 그렇게 못생겼어? 추하게 생겼다거나? 라며, 아까 던졌던 질문을 똑같이,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준의 말에,
"그리고 너는 자꾸 피하지..."
저도모르게 중얼거렸다. 시선이 자꾸 마주쳐도 먼저 피해버리는 건 그였다. 자신도 종종 피할 때가 있긴 했지만- 결국 먼저 피해버리는 것은 너였다. 조금 서운하게도.
그러다 퍼뜩 정신차리고 아무 뜻도 없었어, 하고 얼버무렸다.
싱겁기는요, 라며 제 옆구리를 툭, 치는 준을 보며 웃음을 띄웠다. 제 말에 순순히 대답하다가 약간의 인상을 쓰며 왜 부탁할 수 있는게 없냐는 준의 말에는, 별 뜻 아니었다며 손사래쳤다. 내가 지금 너에게 할 수 있는 부탁은 선배로서의 부탁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선배로서는 후배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게 많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중에, 선배말고 다른 관계로 부탁할거야. 혼자 속으로 생각하며 미소를 뜨웠다.
해맑은 표정으로 웃어보이고서 조용히 저를 부르고는 괜찮다며 씨익 웃어보이는 그 얼굴에, 왠지 심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왜 그렇게 슬프게 웃는거야, 라는 말이 입 안에서 계속 맴돌았다.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말이 왠지 더 아프게 다가와서,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입술을 조금 깨물었다. 나의 어떤 말이, 너의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걸까.
"...에이, 미안하긴. 힘든일 있으면 바로바로 누나한테 말하는거다?"
저 슬픈 얼굴에, 차마 더 물어볼 수 없어서 억지로 웃어보이며 일부러 밝은 척 말을 이어갔다.
발끈해하며 조금 큰 소리로 말하는 준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못했다. 그래그래, 난 변태할테니까 준이는 삐돌이해? 하는, 조금 이상한 결론을 내리고서 또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귀엽다니까,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어어, 그거 협박이야? 그럼 너한테 아무 장난도 치지마...?"
악당같은(?) 그 멘트와 웃음소리에 히익, 하고서 이젠 막 장난도 못치겠네, 라며 시무룩해했다. 장난 치면 막 녹음되서 막막 평생 놀림감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푹 숙이며 흑흑, 우는 소리를 냈다.
"응? 너가 먹고싶은 걸 먹어야지! 내가 사주는건데. 국수말고 뭐 먹고싶은거 또 있어?"
말만 하라며 큰소리쳤다. 밥 사주는것쯤이야 당연히 해줘야지. 고마워서 뿐만아니라 선배로서도! 암암, 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글쎄요, 하고 또 답을 피하는 것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웃었다.
"그럼 나중에 말해줘. 내가 할 수 있는거면 다 해줄테니까."
웬만한건 다 해줄게, 라 덧붙였다.
편의점에서, 완전 힘들어보이는데요, 라는 준의 말에 고개를 세게 저었다. 얼마 뛰지도 않았잖아! 라고 말하고는 물을 마셨다.
준이 건네준 초코우유를 한 입 마시고 다시 돌려주다 왠지 붉게 물든 것 같은 준의 얼굴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빨간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아무말없이 걷는 준이를 걱정스럽게 보다가 건네어진 초코우유에 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왜? ...너 어디 아파?"
아까부터 말 없는 것도 그렇고, 얼굴이 빨개진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담긴 목소리로 묻다가 손을 뻗어 준의 이마에 가져갔다.
"열이 조금 나는 것 같은데... 괜찮아?"
왠지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다른 손으로 제 이마를 짚고 준의 이마와의 온도를 비교해본다. 흐음,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고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준을 올려다보다 천천히 손을 뗐다. 아깐 괜찮아보였는데 갑자기 열이 나나? 열기가 남아있는 제 손을 괜히 만지작거리다 고개를 들어 차도 쪽을 바라보았다.
"금방왔네!"
좋아하며 버스에 올라탔고 준의 옆자리에 앉았다. 토요일인데 의외로 한산하네, 라 중얼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꽤 걸린댔지? 노래나 들을까?"
같이 듣자, 하고 이어폰을 흔들어보였다. -
670 연이 (79054E+54) 2016. 9. 14. 오후 6:36:42좋은 저녁 :)
응응. 처음엔 친구가 뒤에서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 아 못느꼈어?ㅋㅋㅋㅋ다행이네 뭘!
앗...ㅠㅠ (토닥토닥) ㅇ.. 오늘은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는데... 어땠으려나... 좋아질거야! (간절22) 화이팅...!
고기...!! 뭐야 이미 괜찮아졌네!(?) ㅋㅋㅋㅋ맛있었겠다 :D 많이 취했으려나?
응?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어제 취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사랑해!
즐거운 한가위 되기를! 연휴동안 푹 쉬었으면 좋겠다 :D 이준주는 추석때 어디안가? 우린 매년 가지만 올해는 안가는데ㅔ... 추석인만큼, 맛있는거 많이 먹고! 연휴 기니까 푹 쉬고! 즐거운 나날 되길 :) 사랑해. -
671 이준 (39651E+47) 2016. 9. 14. 오후 9:01:03앗앗 안녕 좋은저녁~ 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응, 오늘은 어 나쁘지 않은 하루..? ㅋㅋㅋㅋㅋㅋ 응응 좋아질거야, 고마워.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런가(긁적) 응응 맛있었어, 어젠 어.. 적당히 취했나? 한 열한시쯤 자서 열두시 좀 넘어서 깼어. 되게 피곤했나부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안취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응응
응, 연이주도 즐거운 한가위 되기를. 연이주도 푹 쉬고, 나도 안가지. :) 응 그래, 연이주도 맛있는거 많이 잔뜨윽 먹고, 푹 쉬고, 즐거운 나날 보내고.
정말로 늘 사랑해,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내일도 부디 좋은 하루가 되기를. 참 부산행봤는데 좀 별루더라. ㅋㅋㅋㅋㅋㅋ
답레는 금방 줄게, 기다려줘. :) -
672 이준 (39651E+47) 2016. 9. 14. 오후 10:06:50"잘됐네요."
말하며 웃다가, 곧 누나의 이어지는 홍보멘트에 크게 웃었다.
"놀이공원 직원인줄 알았어요."
푸흡, 웃으면서 누나에게 장난스레 그렇게 말했고-
"아니, 아니에요. 전부터 타보고는 싶었는데 무서울것같아서, 그래도 누나랑 있으면 탈수있을것같아요. 그리고 바이킹도 탈수있고, 어.. 여하튼 이거저거 타면서 놀아요. 구경도 많이하고."
손사래치면서 다급하게 그렇게 말했는데-
"..그 눈빛은 뭐에요."
저 뭐라 말할수 없는 눈빛은 뭘까. 덧붙여 말하다 누나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해맑게 말하자 어휴, 하면서 한숨쉬다가 곧 웃었다.
그리고 누나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무조건 된다고 답하자- 기뻤다, 정말로.
"다행이다. 그러면 제가 티켓 예매해둘게요."
이것저것 알아보고 카톡할게요, 덧붙여 말했다.
그리고 누나가 내 볼을 손가락으로 쿡 찔렀다- 닿는 따듯하고, 그 물컹한 그것에 깜짝 놀라 누나를 바라보다가 누나가 웃음을 터뜨리자 부러 장난스레 흘겨보았다.
"저도 찌를거에요."
그리고는 손가락을 들고 가볍게 찔러보려 손을 뻗었다.
그리고 누나가 나를 보고 마주웃었다.
"그렇게 높이는 안올라간다구요."
으, 나도 높은거 부르고싶은데. 조금 시무룩해지다가, 누나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진짜, 짓궂어.."
발그레한 볼을 숨기려 시선을 피하다- 누나의 말에 크게 눈을 뜨고서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 부끄러워서요. 미안해요."
슬픈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는 아무 뜻도 없었다며 얼버무렸지만. 싫었구나, 그거. 누나를 좋아해서, 부끄러웠는데- 누나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하고있었네.
정말로 미안해요, 속으로 중얼거리다 곧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누나는 웃었고- 흥, 하고 소리내었다.
"나중에라도 부탁할거 있으면 말해요."
씩 웃으면서,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약속이에요, 덧붙여 중얼이며.
누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 모습에 무언가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이었지만 곧 누나가 밝은척 말을 해주자 조금 안심했다.
"응, 알았어요. 꼭 말할게요."
..사뭇 말하기 쉽지는 않은거지만요. 미안해요, 속으로만 중얼거렸다.
그리고 누나는 계속 웃었다, 그 모습에 화나서 흥, 하고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협박.. 앗, 아뇨. 그건 싫어요."
막 시무룩하고, 히익, 소리내고- 막 흑흑 우는 소리를 내는 누나. 어쩔줄 몰라서 막 안절부절하다가 누나에게 미안해요, 속삭였다.
"그거 먹고 배부를것같은데요. 어.. 일단 먹고 생각해봐요. 가면 맛있는거 잔뜩 있을테니까. 누나 좋아하는 떡튀순도 있을거구."
큰소리치는 누나에게 씩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누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웃었다.
"응, 알았어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누나는 내 말에 고개를 세게 저었다. 얼마 뛰지 않았다는 말에 작게 웃었다.
"그니까요, 그거 뛰고 지치다니. 의외네요."
연약하네, 속으로 생각하다가 곧 누나가 물을 마시자 잠시 쳐다보았다.
그리고 누나는 고개를 갸웃거렸고-
"아, 아니요."
황급히 말하다 곧 누나가 손을 뻗어 내 이마에 갖다대자 깜짝 놀라 누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누나가 다른 손으로 누나의 이마를 짚었다.
그 모습에 얼굴이 더 빨갛게 달아올랐다. 손을 떼자 그제야 어버버, 거리던걸 멈추었다. 누나 진짜, 그러면 반칙이라구요.
멍하니 걷다가 곧 버스에 올라타- 그제서야 진정하면서 숨을 골랐다.
"응, 같이 들어요."
씩 웃었다. ..이거 꼭 연인같네- 좋아하면서, 이어폰을 귀 옆에 꼈다. -
673 이준 (96559E+52) 2016. 9. 15. 오전 2:27:02자려나. 좋은 밤 좋은 꿈. 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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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이준 (96559E+52) 2016. 9. 15. 오후 9:32:55좋은밤. 나는 오늘 되게 좋은하루였어,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놀구 맛있는거 먹고. 연이주는 오늘 어땠으려나, 부디 좋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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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연이 (71696E+59) 2016. 9. 15. 오후 10:14:39크게 웃으며 놀이공원 직원인 줄 알았다는 말에 마주 웃고는 사실 요즘 놀이공원 알바하거든, 라고 농담을 던졌다. 진짜 방금은 스스로가 생각해도 놀이공원직원 같았어서 또 웃었다.
"아, 그래? 그럼 이것저것 잔뜩 타자! 걱정마, 하-나도 안무서워!"
왠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다. 아 물론 힘들다그러면 억지로 태우진 않을테니까, 라며 덧붙였다. 그 눈빛은 뭐에요, 라고 묻는 말엔, 응? 뭐가? 라며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여전히 귀여워귀여워눈빛으로 쳐다봤다.
"아아- 응. 그럼 고맙지."
이갓저것 알아보고 예매하고 카톡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돈은 그 날에 줄게, 라며 덧붙였다.
빵빵한 볼을 쿡, 찌르자 놀란 듯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싱긋, 웃었다. 그리고 제가 한 것과 똑같이 제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것에 또 웃음을 터뜨렸다.
"높이 안올라가면 뭐 어때-"
시무룩해보이는 준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난 그래도 너 노래가 좋은걸, 하고 덧붙였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진짜 짓궂다고 중얼거리는 말에 그게 내 매력 중에 하나잖아? 라면서 웃었다.
"아, 아냐. 미안하기는. 아무 뜻도 없었다니까..."
손사래치며 말했다. 그나저나, 부끄러워서- 라니. 단지 부끄럼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너도 나처럼...
정말 괜찮다며, 시선 피할 수도 있지뭐!(?) 라는 말들을 하며 웃었다.
"응. 나중에..."
내밀어진 새끼손가락을 빤히 보다가 싱긋, 웃으며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그래, 나중에. 지금 말고.
꼭 말할게요, 라는 말에, 아마 말하지않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슬프게 웃던 너의 그 얼굴이 자꾸 맴돌아서, 잠시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응, 말해줘. 라며, 쉽게 말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답했다.
"...그럼 짓궂게 장난쳐도돼?"
빼꼼, 두 손에 묻었던 얼굴을 빼꼼 들면서 그렇게 물었다. 조금 이상한 걸 허락받으려는 기분이라, 작게 웃었다.
"맛있는거 잔뜩 있어? 국수말고?"
아싸! 라며 즐거워했다. 원래 밥 배하고 간식 배는 따로 있는거야, 라며 아주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알았어요, 하고 순순히 대답하는 것에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니, 안 지쳤어!"
그렇게 연약하지않아! 라며, 저도모르게 주먹을 꼬옥 쥐고 말했다.
이마에 손을 올리고 연신 갸웃거리다 손을 뗐다. 왠지 더 뜨거워진 것같은 기분에 걱정스럽게 준을 올려다봤다.
"진짜 아픈거 아니지? 아프면 바로 얘기해. 집에 데려다줄게."
무리하면 안돼, 라 덧붙였다. 왠지 점점 더 빨개지는 것 같은 준의 얼굴에, 진짜 괜찮나, 걱정되어 계속 빤히 바라보았다.
버스에서, 나란히 앉아 이어폰을 나눠끼는 지금, 왠지 진짜 사귀는 것 같잖아, 라는 생각에 또 두근거렸다. 두근거렸지만, 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스크롤을 내리다 음악을 틀었다. 좋아하는 노래야, 라며 작게 웃었다. -
676 연이 (71696E+59) 2016. 9. 15. 오후 10:23:29좋은 밤 :)
좋은 하루였구나! 다행이다. 앞으로도 쭉쭉 좋은 하루이기를 :D
엄청 피곤했나봐... 이번 연휴동안 푹 쉬어ㅋㅋㅋ 다행이야, 연휴 길어서. 아, 내년엔 완전 황금연휴더라! 생각만해도 행복...! 앗 근데 어젠 새벽 두시 반까지 깨어있었어...?!
취한 것 같은데ㅋㅋㅋㅋㅋ괜찮아 괜찮아 귀여워 :D
ㅋㅋㅋ맛있는거 잔뜩 먹었어? 난 많이 먹었어! 우리 엄마가 요리 진짜진짜 잘하셔서!! 헤ㅔ 먹은거만 보면 행복한 하루였지...!
아 부산행 봤구나? 별로였어?ㅋㅋㅋㅋ 재밌다고 극찬들이던데... 공유는 잘생겼고?ㅋㅋㅋ 아 나도 영화보고싶다... 옛날 영화도 끌리고 최신 영화들도 보고싶고... 어 근데 그러고보니까 부산행 개봉한지 꽤 되지않았어? 아직도 상영해?
난 오늘... 글쎄, 썩 좋은 하루는 아니었어. 추석인데... :( 그래도 맛있는 거 많이 먹었으니까 뭐...
사랑해 :) -
677 연이 (71696E+59) 2016. 9. 15. 오후 10:24:05
어 그러고보니까 노래 안올라갔었네... -
678 이준 (9393E+54) 2016. 9. 16. 오후 7:51:12응 좋은밤, 정말 간만에 좋은날들이 이어지네. :)
고마워, 늘 덕분이야. 앗 맞아 내년 기대된다 ㅋㅋㅋㅋ
연이주도 그때는 마음껏 황금연휴 즐길수 있겠지?
앗앗 응 어제는 어..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고싶은 느낌이었어.
그리고 오늘도 어제 아홉시반에자서 열두시에 일어났어..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아냐 응 안취했어 ㅋㅋㅋㅋㅋㅋ
응응 막 치킨 피자 뭐 그런것들? 앗 좋았겠네. :)
응 별로였어. 나는 다운받아서 봤지.
헉 왜 좋은하루가 아냐. :( 오늘부터는 꼭 좋은하루가 시작될거야, 나만 믿어. 늘 긍정적으로, 힘들어도 힘내고. 알았지? 늘 사랑해, 내사랑. 답레 금방 이어줄게, 기다려줘. 오늘 죽 놀다가 지금 들어와서. -
679 이준 (9393E+54) 2016. 9. 16. 오후 8:57:05누나가 나를 따라 웃고는- 던진 농담에 씩 웃었다.
"어쩐지, 그럴줄 알았어요."
아하하, 크게 웃었다.
"아- 나도 알바해야하는데. 뭐 좋은 알바 없을까.."
으음, 잠깐 고민하다가 누나를 쳐다봤다.
"아, 그래, 그거 어때요? 우리 유튜브 채널 할래요? 막 어.. 노래 부르는법이랑, 기타 치는법이랑. 내가 누나한테 알려주고, 막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거에요."
막 우리끼리 노래도 불러서 막막 올리고, 그거 조회수 높아지면 돈도 막 준대요. 어 그리고 아프리카TV로 방송해도 좋고- 씩, 웃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아니면 작은 카페같은데서 같이 일할 자리 구해볼래요?"
뭔가 갑자기 확, 이야기의 흐름이 당겨진것같지만- 눈치채지 못한듯, 조금 흥분해있었다. 누나랑 같이 이런저런 일들을 할 생각에.
"응응, 그래요..?"
왠지 저 사악한 미소에 신용이 가질 않아 누나를 부러 장난스레 흘겨봤고- 이어진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잘 타는 모습 보여줘야지. 무리해서라도 타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누나는 능청스레 어깨를 으쓱였고- 여전히 저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어쩐지 부담스러워서 슥, 시선을 피했다.
"응, 그럼 알아보고 톡할게요."
씩 웃다가- 누나의 말에 갸웃, 거리면서 누나를 쳐다봤다.
"됐어요, 제가 낼게요."
그렇게 말하곤 곧 누나가 내 시선에 싱긋, 웃자 뭐에요, 하면서 웃었다. 그리고 누나가 또 웃음을 터트리자 따라 큭큭 웃었다.
"아, 누나 너무 웃겨요."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고, 곧 누나가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자 그치마안, 하고 작게 칭얼거렸다.
"저도 막 높은거 부르고싶다구요."
완전 높은건 아니더라도. 그러다 누나의 말에 깜짝 놀라 누나를 바라보다가 곧 씩 웃었다- 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려.
"변태."
부러 장난스레 쏘아붙였고, 다시 킥킥거렸다.
"진짜요?"
손사래치며 말하는 누나에게, 조금 슬픈목소리로 그렇게 물었다. 전혀 아닌것같은걸요, 왜 거짓말해요. 속으로만 중얼거리다가- 누나가 웃자, 애써 웃어보였다.
"응."
따라 누나에게 작게 말하고는, 새끼손가락을 거는 누나를 바라보면서 웃었다. 그래- 나중에.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뜬다, 누나의 말이 귓가에 맴돌지만 부러 답하지 않았다.
이 대화를 빨리 끝내고싶어하는것처럼.
"으아니요!"
조금 큰 소리로 말했다- 누나가 빼꼼, 두 손에 묻었던 얼굴을 들면서 묻자 당황해서. 귀엽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
"응응, 당연하죠. 밑에 지하상가 있거든요. 거기 막 돼지 얼굴도 막 팔고 그래요."
장난기짙은 목소리로 말하며 크게 웃었다. 그리고 누나의 아주아주 진지한 말에 푸흡, 더 크게 웃었다.
"지쳤으면서. 그러면 이따 목적지에 내리면 누가 더 빨리 달리나 내기할래요?"
아하하, 또 웃으면서 장난기짙은 목소리로 말했다.
누나는 연신 갸웃거리다가 손을 떼었고- 나는 그제서야 간신히 숨을 골랐다. 누나의 빤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애써 시선을 피했다.
"..아니라구요.."
누나때문이라고! 왜! 말을못해! 속으로만 비명을 지르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으, 제발- 빤히 쳐다보지 말아요. 쿵쿵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가슴을 꾹 잡았다.
버스에서 나란히 앉아 이어폰을 나눠끼는 지금- 진짜 사귀는것같아.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 아주 작게,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좋다, 덧붙여.
그리고 스륵, 눈을 감았다. 누나가 좋아하는 노래가 귓가에 울린다. -
680 이준 (9393E+54) 2016. 9. 16. 오후 8:57:33여기서 잠깐 잠든 준이 깨워주고 버스 내려서 갈아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될것같아, 아니다 그냥 버스 한번에 갔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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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이준 (99465E+47) 2016. 9. 17. 오후 12:51:50좋은 오후, 아침에 잠깐 비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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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연이 (60226E+55) 2016. 9. 17. 오후 6:21:00좋은 저녁! 앗 진짜 다행이다 :)
응응 즐길 수 있겠지...!! 황금연휴! 진짜 기대돼ㅋㅋㅋㅋ
ㅋㅋㅋㅋ요즘은 들쭉날쭉이구나! 그런 생활 아주 바람직해!!ㅋㅋㅋ 실컷 자 :D 푹 쉬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치킨 피자! 맛있었겠다. 송편은 먹었어? 할머니댁가면 송편만들고 그랬는데 올해는 안가서 만들지도 않았어ㅋㅋㅋ 송편 한 팩 받아온거 한개 먹었나... 음 보름달도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아쉬워. 이준주는 보름달 봤어? :D
아아 그렇구나ㅋㅋㅋ 별로였다니, 의외네. 난 되게 재밌을줄 알았거든.
음 어제 오늘은 나쁘지않은 하루였던 것같아 :D 이준주만 믿어서 그런걸까ㅋㅋㅋ듬직하다. 고마워, 늘 :) 응응, 진짜진짜 고마워! 나도 사랑해 :)
답레는... 오늘 밤이나 새벽 중에 줄게... 미안해, 자꾸 기다리게 해서 :( 이준주는 괜찮다고했지만... 응 그렇네 미안해. 늘 고맙고... 사랑해. 기다리지말고 먼저 자고있어 :)
아, 버스는 한번에 갔다고 하는게 좋지않을까? 굳이 끌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응응 새벽에도 비온 것 같더라. 태풍왔다가 갔다고 들었는데... 아주 평화롭게 잘잤어 나ㅋㅋㅋㅋ -
683 이준 (99465E+47) 2016. 9. 17. 오후 8:04:53응, 덕분이야. 요즘 완전 미친듯이 놀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도 그랬으면 좋겠다. :)
응응, 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건 어때? 배낭여행같은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막 늦어도 12시전에는 자고 12시 이후에 일어나고.. 근데 다음주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연이주는 어때? 연이주도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
응응. 앗, 아니. 나도 안갔거든. :) 앗, 아쉬웠겠네. 나는 봤지. ㅋㅋㅋㅋㅋㅋ 소원도 빌었어, 연이주 행복하게 해달라고. :D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재밌을줄알았는데..(시무룩)
응응,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야, 앗 아냐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정말로 사랑해(뽀뽀)
앗 괜찮아, 진짜로 진심으로. 응, 정말로 괜찮으니까. :D 나도 늘 사랑해, 응, 오늘도 일찍 잘게. :)
응응, 그러자. 한번에 갔다고 하자.
앗 맞아. 나도 ㅋㅋㅋㅋ 잠깐 깬 정도.
늘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어, 정말로. :) 푹 쉬어, 정말 사랑해, 내사랑.(뽀뽀) -
684 연이 (80534E+60) 2016. 9. 18. 오전 9:19:42새벽에 쓰다가 기절했어... :( 꼭 오늘 중으로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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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이준 (81397E+53) 2016. 9. 18. 오전 11:51:08앗앗 괜찮아. 무리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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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연이 (80534E+60) 2016. 9. 18. 오후 9:52:47그럴줄 알았다며 크게 웃는 준을 보며 베시시, 웃었다. 알바, 라. 어쩌다보니 알바 쪽으로 얘기가 흘러 그 것에 대해 잠깐 생각했다. 맞아, 알바 해야하는데. 겨울방학때 잠깐 했던 편의점알바 다시 해볼까, 하는, 알바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준의 제안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유튜브 채널?"
나쁘지않은데- 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준의 말을 들었다. 흠, 그러려면 일단 노래를 엄청 잘해야할텐데. 얼굴 알려지는거라 조금 그렇지만서도... 그냥 즐거웠다. 조금 흥분한 채로 이것저것 조잘조잘 얘기하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우리 그냥 다할래?"
유투브 채널도 같이 하고 카페 알바도 같이 하고. 응, 같이. 작게 웃었다. 난 다 상관없어, 라 덧붙이며 그렇게 웃었다.
"물-론! 하나도 무섭지않고 재밌기만한걸!"
일단 나는 그래, 하고 작게 덧붙이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알아보고 톡한다는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응?"
의아해하면서 그 돈을 왜 너가 내, 라며 고개를 저었다. 내껀 내가 내야지, 하고 웃어보였다.
서로를 보며 웃었다. 별 것도 아닌데, 자꾸 웃음이 나는건 왜일까.
저도 높은거 부르고싶다구요, 라는 말에 웃었다.
"원래 그런건 눈 꽉 감고 지르는거지! 도전해봐. 목은 조심하고..."
높은거 부르다보면 목 쉽게 나가서 아파, 라며 경험자의 태도를 보였다. 정말 한동안 고생하지,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삐돌이."
똑같이 말하며 웃었다. 언제부터 변태와 삐돌이가 된걸까, 하고 중얼거리며 잠깐 생각했다.
"응, 진짜."
왠지 조금 슬픈 목소리로, 그렇게 반문하는 준에게 정말 괜찮다고, 아무 뜻도 없었다 그렇게 답했다. 조금, 정말 아주 조금 서운한 거였으니까. 무시해도 좋을만큼 작은 서운함이었으니까. 그래서 괜찮다고, 속으로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으아니요! 라고 조금 큰 소리로 그렇게 답하는 것에 얼굴을 감쌌던 손을 내리고 작게 웃었다. 그럼 짓궂게는 말고 그냥 장난칠게, 라며 선심쓰듯이(?) 말하고는 또 웃었다.
"으응...? 돼, 돼지 얼굴?"
고사같은거 지낼 때 쓰는건가 싶어 동공지진으로 준을 바라보았다. 조금 무섭게 생겼던데, 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절대, 절대절대 그 쪽으로는 가지 말아야지.
"어... 항복. 안해안해. 너가 이긴 걸로 해 그냥..."
배고픈데 무슨 달리기 내기야, 라며 툴툴거렸다.
"아픈거 아니면 다행이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니라 답하는 것을 보며 여전히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계속 바라보았다. 아프지마, 입 안에서만 맴돌던 말은 결국 나오지 못하고 들어가버렸다.
스르르, 너의 눈이 감긴다. 자는걸까? 힐끔, 곁눈질로 그것을 훔쳐보다 몰래 작은 한숨을 뱉었다. 아, 계속 심장이 쿵쿵거린다. 저도모르게 떨리는 이 마음을 가만히 붙잡았다. 눈에 한가득, 잠든 준의 모습이 들어온다. 아, 얼마나 떨리는지. 사귀는 것같잖아, 하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허우적댔다.
얼마나 지났을까. 버스를 탔던 곳에서 꽤 지난 것 같다. 마음같아선 깨우고 싶지않은데, 어젯밤에 제대로 못잤다고 했으니 더 자라고 하고싶은데... 어디서 내리는지 모르잖아!
"준아?"
준의 팔을 잡고 조심스럽게 살살 흔들었다. 설마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친건 아니겠지? -
687 연이 (80534E+60) 2016. 9. 18. 오후 10:05:33ㅋㅋㅋㅋㅋ미친듯이?ㅋㅋㅋ 뭐 연휴동안에 스트레스 푸는거니까 바람직하네! 다음주도 즐거운 하루가 가득할거야 :D
그럴까ㅋㅋㅋ음 그치만 아마 시골에 내려갈 것같아. 물론 열흘 내내는 아니겠지만... 이준주는 배낭여행갈거야?ㅋㅋㅋㅋ
진짜 푹 잤구나ㅋㅋㅋㅋㅋ다음주는.. 이번에 비축해둔 에너지로 버티면 되지! 아... 내일 월요일이네... 우울하다... 하... 뭐하느라 연휴가 벌써 지나갔지ㅋㅋㅋㅋ... 응 나도 쉬었어. 늦게 일어나고 :D 그래도 9시 전엔 일어나야했지만...ㅋㅋㅋㅋ이것만으로도 행복!
아 안갔다고 했지. 응 조금 아쉬워ㅋㅋㅋㅋ 앗 진짜로?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난 못빌었는데... 달 사진 찾아서 거기다가 소원빌어도 되려나?ㅋㅋㅋㅋ나도 이준주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어야지!
다른 재밌는걸 보면 됩니다!
다행이긴 :) (뽀뽀) 사랑해 (쪽쪽)
아 우리 이준주 진짜 착하다 (쓰담쓰담) 늘 고마워하고 있어 :) 사랑해.
잠깐 깼어? 난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땅 젖은거보고 어 비왔었나? 했어ㅋㅋㅋㅋㅋ
덕분에 오늘도 좋은 하루였어 :) 이준주도 오늘 좋은 하루였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좋은 하루되기를! ...특히 내일은 더 힘내자...으아ㅏ 나도 진짜 사랑해 (쪽쪽) -
688 이준 (81397E+53) 2016. 9. 18. 오후 11:35:36졸립다,연이주내가 많이 사랑해. 내일도 좋은일만 잇으면 좋겠다.. 그치? 먼저 잘게 졸립다.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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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연이 (60143E+59) 2016. 9. 19. 오전 12:58:40앗 응응, 잘자! 좋은 밤되길 :) 응 내일도 젛은 일만 가득할거야. 푹 쉬고, 내일도 힘내자 :D
오늘 조금 힘들었어? 왠지 그런 느낌이 드네. 푹 자고 내일보자. 사랑해 :) -
690 연이 (83499E+54) 2016. 9. 19. 오후 6:27:30좋은 오후 :) 즐거운 하루였으면 좋겠다.
아, 그거 알아? 우리 오늘 100일이다 :D 이 스레 처음 만들 때부터 오늘 까지. 100일동안 함께해줘서 고마워. 늘 사랑해, 정말로! 힘들 때 위로해줘서 고맙고 좋은 말 해줘서 고맙고 그냥 있어줘서 고마워. 음 되게 많다...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100일이란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
사랑해. -
691 이준 (75193E+53) 2016. 9. 19. 오후 8:48:42좋은 저녁! 오늘도 나쁘진 않은 하루였어. 연이주도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
앗 그러고보니 벌써 그렇게됐네. 나도 정말 고마워, 10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있어주고 또 힘이 되어줘서. :D
나도 정말로 함께해, 앞으로도 쭉 함께하자. :)
100일이니만큼 오늘은, 또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할거야. 그렇게 믿어.
연이주,정말 사랑하고 또 고맙고 응 그래. 늘 좋은 하루가 되기를 빌어. :D
앗앗 참 나 일하는중. 답레는 집에 가면 주도록 노력해볼게. :) -
692 연이 (54636E+58) 2016. 9. 20. 오전 1:49:05사랑해(쪽쪽) 오늘도 수고했어. 내일도 좋은 하루이길 :) 답레는 천천히 줘! 잘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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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이준 (63975E+51) 2016. 9. 20. 오후 11:20:38안녕 연이주!!!! 나 오늘 어, 조금 바쁘고 아프고 졸립네.. :( 정말 미안해! 오늘 답레 줄수 있도록 노력은 해볼게. 근데 쓰다가 기절할지도() 정말 미안.. ㅠㅠ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나는 나쁘지 않았어. :) 정말 덕분이야, 늘 고마워. 그리고 늘 미안하고, 정말로 늘 사랑해. 연이주도 내일 꼭 좋은 하루이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푹 자. 알았지? :D 사랑해, 정말 정말로 사랑해!! (뽀뽀)(딥키스)(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왜이러지. 여하튼 정말로 사랑해! 내일보자 :) -
694 연이 (57199E+54) 2016. 9. 21. 오후 12:58:12안녕 이준주!! 진짜진짜 수고했어 (토닥토닥) 오늘도 화이팅. 아파...? :( 안그래도 환절기니까 더더욱 조심해야하는데... 지금은 괜찮아? 아프지마 :( 답레는 느긋하게 해줘! 나도 막 늦는걸. 그리고 난 시기가 시기인지라 텀이 점점 길어지고있는데... :(
푹 쉬어 :)
정말? 다행이다 :D 아픈건 금방 나을거야! 호 해줘야겠다ㅋㅋㅋㅋㅋ 나도 나쁘지않은 하루였어! 나야말로 늘 고마워. 사랑해 :) 답레는 느긋하게!
ㅋㅋㅋㅋㅋ뭐야ㅏ 부끄럽잖아/// (쪽) (쓰담쓰담) 사랑해!
이따 보자 :D -
695 연이 (98678E+54) 2016. 9. 22. 오전 1:16:21오늘도 수고했어. 부디 좋은 하루였기를 :)
잘자! -
696 이준 (62953E+47) 2016. 9. 22. 오전 5:13:22아.. 나 지금깼어.. 아까 일곱시에 조금 잔다고 눈감았는데() 세상에.. 연이주 진짜미안. 내가 오늘은 무슨일이있어도 꼭 답레를 줄게. 정말 미안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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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준 (62953E+47) 2016. 9. 22. 오후 10:33:08누나는 나를 보며 배시시, 웃었다. 그 모습에 나도 따라 웃다가, 누나가 내 말에 고개를 갸웃, 거리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흥분해서 나도모르게 이리저리 떠들어버렸네. 누나랑 같이 뭘 한다고 생각하니까 막연히 좋아져서- 멋쩍어 머리를 긁적이다가 누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런거요. 조회수 높아지면 돈도 준대요."
씩, 웃으면서 누나의 말에 그렇게 얘기했고- 아,슬슬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할즈음에 생각하지도 못한 누나의 말이 들려와서 누나를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진짜요?"
다 상관없다며 웃는 저 모습에 가슴이 뛰었다. 애써 빨개지는 얼굴을 진정하려 하면서, 넌지시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 진짜 좋은사람이네요. 흥분해서 막 떠들었는데,같이하자고 해주고."
고마워요, 덧붙이면서 씩 웃었고, 뒷머리를 긁적였다. 조금 부끄러운듯 얼굴은 붉어져있었다.
"기대되네요."
정말로요, 덧붙여 말하다 누나의 말에 누나를 바라보았다.
"내고싶어서요."
씩 웃었고, 그럼 누나가 밥사주면 되잖아요, 덧붙였다.
서로를 보며 웃고 또 웃는다. 별것도 아닌데 즐겁고 기쁘다, 정말로. 이런 내 마음은-
"임재범이나 막 높이 올라가는사람들보면 되게 신기하지 않아요? 아, 맞아. 그사람 연애한대요!"
뭔가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져-헛기침 흠흠. 넌지시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는 연애한적 있어요?"
그렇게 넌지시 묻다가- 들려오는 말에 푸흡, 하고 웃었다.
"누나가 저한테 변태짓 했을때부터요."
양팔로 자신을 껴안고 흑흑, 우는 시늉을 하다가 곧 아하하, 웃어버렸다.
"누나."
누나를 불렀다- 그리고 누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곧 씩 웃었고 누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었다.
"뭐 싫은거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요. 알았죠?"
곧 누나의 말에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고는 째릿, 누나를 바라봤다.
"네, 완전 못생겼어요. 진짜 웃겨요."
아하하, 작게 웃다가 누나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그래요? 라고 덧붙여 물으며.
"재미없게."
툭- 짧게 던진 말 뒤에, 가자마자 밥부터 먹을까요? 덧붙여 물었다.
아픈거 아니면 다행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차마 그렇게 말할순 없었으니까.
달콤한 향기- 따스함과 부드러움. 기분좋게 자다가 누나의 목소리와- 흔들림에 느릿하게 눈을 뜬다. 잠긴 목소리- 낮은 목소리로 누나에게 속삭였다.
"..오분만.."
뒤척이면서 누나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
698 이준 (62953E+47) 2016. 9. 22. 오후 10:34:18하얗게.. 붛태웠거...(죽음)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요즘은 좀 어때? 난 아픈것도 다 나았는데..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네.
부디 내일도 좋은 하루기를. 늘 사랑해, 정말로. 내일보자 :) -
699 연이 (3129E+61) 2016. 9. 23. 오전 1:51:53엨ㅋㅋ 괜찮아 무리하지마 :( 이준주도 나 많이 기다려줬었잖아. 나도 많이 기다릴 수 있고 :D 그러니까 무리하지않기 :)
답레는 내일이나 토요일에 줄 수 있을 것같아..!
이준주도 수고했어 (토닥토닥) 난 나쁘지않은 것같아 :D 아픈거 다 나아서 다행이다... 음...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조금 힘들어도, 결국엔 또 좋은 날이 오니까. 그러니까 우리 힘내자 :)
사랑해. -
700 이준 (13501E+53) 2016. 9. 23. 오후 11:02:40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연이주야, 안녕!!! :DD 정말로 반가워, 오늘도 좋은 하루였겠지?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다(끌어안음)(쓰담쓰담)(볼뽀뽀)
응 그래, 정말로 고마워. :) 앗앗, 그렇구나. 괜찮아, 한 다음주 토요일에 줘도! :D
응, 연이주야말로 오늘 정말로 수고많았어. 지금쯤 집가고있으려나? 고생 정말 많았고, 주말에는 푹 잠이라도 잤으면 좋겠네. 나는 내일 일나가지만..(오열)
응응, 다 나았어. 완전 건강!! 연이주도 앞으로는 정말로, 좋은일만 가득할거야. 응, 우리 힘내자. :)
내가 정말!! 정말로!!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갑자기 너무 보고싶네. 정말로 좋아해, 사랑해. :) -
701 연이 (28617E+61) 2016. 9. 24. 오후 3:36:07이준주 안녕 :D 나도 정말 반가워! 이준주 인사가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응응 잘 지내고 있어. 나쁘지않아 :D 이준주도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뽀뽀)
오늘 안에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ㅠ 새벽에 올릴지도 모르겠다...
앗 오늘 일나가는구나... 진짜진짜 화이팅! 많이 힘들겠다... (꼬옥) (토닥토닥) 내일은 푹 쉬어 :( 오늘도 잘 견딜 수 있을거야. 늘 힘내 :)
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거 아냐?ㅋㅋㅋㅋ 나도 보고싶어, 무척. 사랑해 :) -
702 이준 (34949E+54) 2016. 9. 24. 오후 8:20:52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기는, 연이주가 더 귀여운걸? :) 참 정말로 다행이야. 나도 잘지내!!! (뽀뽀)
응, 괜찮아! 말했듯이 다음주 토요일에 줘도 괜찮아. 하지만 연이주가 새벽에 올리면 안괜찮아(급진지) 밤에는 무리하지 말고 자. 기절하는 일 없기로 약속했잖아? :D
응응 그리고 내일도 나간다..(죽음) (안겨짐)(토닥여짐)(다시 살아남) 와아아!(이거아냐) ㅋㅋㅋㅋㅋㅋㅋ 응, 연이주도 주말엔 푹 좀 쉬었으면 좋겠어. 연이주야말로 늘 힘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겨미주가 더 귀여운데!!!!(볼빵빵) 응, 나도. :) 나도 나도 정말로 저엉말로 사랑해! -
703 연이 (10109E+59) 2016. 9. 25. 오전 2:20:02쓰고있는데ㅔ 너무 졸립다... 미안 이준주ㅠㅠㅠ 내일은 진짜 줄게... 미안해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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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연이 (10109E+59) 2016. 9. 25. 오후 7:12:25"응, 진짜."
이것저것 말하다가- 눈을 크게 뜨고 진짜냐 묻는 것에 미소지었다. 응, 진짜로.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번 말했다. 정말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너랑 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다.
"좋은 사람이긴- 너랑 같이 하고싶으니까 그런거야."
고맙다고 덧붙이는 준의 말에 싱긋 웃었다.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같이 하자는 것도 사실 내 마음때문에 그러는건데. 너랑 같이 있고싶은 내 마음때문에 그런건데-
왠지 마음이 복잡하다. 부끄러운 듯이 붉게 물든 얼굴로 웃는 너가 또 좋았다. 나도 기대돼, 하고 조용히 속삭였다.
"그래, 그럼 밥은 내가 살게. 아, 빨리 가고싶다!"
기대와 설렘으로 마음이 물든다. 그런 마음이 웃음이 되어 자꾸 새어나갔다.
"응, 되게 신기하지. 완전 멋지고! 어라, 진짜?"
준의 말에 맞장구치다가 뒷 말에 잠깐 놀란다. 연애하는구나! 좋은 일이네, 라며 웃었다.
이어진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생각했다. 연애라- 중학교 때 몇 번 정도? 너무나 가벼워 금세 날아가 잊혀졌던 그 기억들을 더듬었다. 정작 좋아했던 사람하고는 연애한 적이 없었네, 라는 슬픈 기억이 떠올라 잠시 어두운 표정이 얼굴을 스쳐갔다. 그리고 그 표정은 빠르게 사라졌다.
"몇 번 했었지. 너는?"
문답시간이 됐네, 라며 웃었다.
"으응...? 변태짓이라니! 내가 언제!"
어쩐지 스쳐가는 기억들이 있지만 부정했다. 아니, 난 변태라고 불릴만한 짓은 안했는데! 조금(?) 짓궂게 놀린 적은 있다만 그런 짓은 안했어! 고개를 격하게 저었다. 그리고는 준을 따라 웃었다.
그리고 나를 부르는 너의 목소리. 고개를 들어 준을 올려다보았다. 저를 빤히 보는 그 시선을 마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제 머리를 쓰담는 부드러운 손길. 들려오는 말에 으응, 하고 가만가만 고개를 끄덕였다.
"웃겨? 으음... 그럼 보러가자. 재미없긴! 절대로 무서워서 망설이는거 아니야!"
어렸을 때, 유치원 때였나. 언젠가 돼지머리를 본 적이 있었다. 어렸던 자신에 비해서 커다랗던 그 머리는 웃기기보다는 괴기스러운 느낌이 강한 그런 것이었다. 꾹 감겨져있던 그 눈이 번뜩, 하고 떠져서 눈이마주칠까봐 겁먹었었는데. 문득 옛 기억이 스쳐갔다. 재미없게, 라는 준의 말에 그 말 은근 상처야! 라며 장난스레 흑흑거리다 곧 웃었다.
"어... 원래 그러려고 했는데? 아냐?"
가자마자 밥부터 먹을까요, 하고 묻는 말에 원래 그러려고했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든 밥부터 먹고 해야하는거아냐? 라며 의아해하고는 나만 그런건가, 하고 츄욱, 했다.
순간 몸이 굳었다. 제 어깨에 얼굴을 묻는 너의 탓이었다. 낮은 목소리로 울리는 작은 속삭임. 몸이 굳는 것과 동시에 숨이 멈춰진다. 심장은 점점 빨리 뛰기 시작하고- 얼굴도 달아오른다. 잠깐만, 잠깐만. 이거 진짜 떨리는데... 좋은 향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손이 떨려와서 주먹을 꾹, 쥐었다. 몇 초가 흘렀을까- 숨도 쉬지 못하고 눈만 깜빡이다가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팔을 톡톡, 건드렸다.
"준아...?"
떨려서 미칠 것 같아. -
705 연이 (10109E+59) 2016. 9. 25. 오후 7:45:33귀여우어ㅓ어!! 엄청 귀여워 이준주!!ㅋㅋㅋㅋ앗 다행이다! (뽀뽀)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일... 괜찮나모르겠네ㅠㅜ
짠 답레! 응응 고마워 :D 엩ㅋㅋㅋㅋㅋㅋ... ㄱ..기절은 안했어! 와아!! 약속 지켰다 그치 XDD
오늘도 일이라니... 아이고... 힘들었지. 수고했어 (토닥토닥)ㅋㅋㅋㅋ다시 살아나따! 와!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진짜 힘들었겠다... 주말 내내ㅠㅠ 괜찮아? 나야 그렇다쳐도 이준주는 주말 내내... :( 수고했어, 진짜로 (꼬옥) (토닥토닥) (쓰담쓰담)
(뽀뽀) 아 이준주 왜이렇게 귀여워ㅋㅋㅋㅋ완전 쓰담쓰담해주고싶다! (폭풍 쓰담쓰담) 사랑해! -
706 이준 (49052E+53) 2016. 9. 26. 오후 11:11:10"감동이네요."
말하면서 작게 미소지었다. 정말로- 해줄줄 몰랐어, 그냥 내 멋대로 누나랑 한다는게 좋아서, 떠든거였는데.
"진짜요?"
이미 두번이나 대답을 들었지만, 믿겨지지 않아서 다시 물었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요? 나랑 같이 하고 싶어요?
"왜요?"
곧 정말로, 정말로 궁금해서, 말이 툭 튀어나왔다. 그러다 조금 당황해서, 손사래치며- 아니, 그, 별뜻은 없고, 진짜 궁금해서요. 누나도 바쁘고 그럴텐데, 정말 나랑 같이 하고싶다는 이유만으로일까, 뭔가 기쁘지만 믿기지가 않아서.
나도 기대돼, 하고 조용히 속삭이는 누나에게 미소지었다.
"꼭, 꼭 같이 해요, 우리."
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응, 가면 맛있는것도 많겠죠! 막 솜사탕같은거, 머리띠도 팔거고.. 저도 빨리 가고싶어요."
자꾸 웃는 연이 누나를 따라 나도 웃었다. 아, 자꾸 웃기네.
"맞아요. 저는 이렇게 된 이상 저음으로 승부를.. 도오..."
초 저음으로 도오- 소리내다가 아하하, 웃었고 놀라는 누나의 모습에 풉, 또 웃었다.
"좋은 일이죠. 아, 나한테도 좋은일 일어났으면."
툭, 던진 말은- 넘어가듯이 흐르는 그런 말이었다. 별 생각없이 던진듯한, 그런 말.
그리고 다른곳으로 잠깐 시선을 돌린 사이에 누나의 말이 돌아와 누나를 바라보았다.
"몇번.. 저, 저도 몇번 해봤어요."
한번도 못해봤지만. 맨날 걔랑 같이 있고, 주변 애들도.. 잘 다가오지도 않았고, 응. 조금 쓸쓸했네- 누나처럼, 조금 어두운 표정이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그나저나 나는 왜 거짓말한걸까. 오기로? 모르겠다,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나도 몇번 해봤노라고 말했다.
"...누나는 어땠어요?"
문답시간이 됐네, 라는 말에 작게 농담처럼 던져 물었다.
왜, 왜 마음이 이럴까.
"막 제 알몸사진도 보시고.. 흑흑.."
소녀처럼 우는 연기를 해보이면서 양 팔로 자신을 끌어안았다. 막 싫다고 했는데.. 저를 막.. 같은 말을 갸냘프게 중얼거렸다.
누나는 가만가만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이렇게 뭐 숨기는게 싫어요."
.. 정작 내가 그러고 있지만, 조금 낮아진 목소리로, 조금 진지하게- 누나에게 말했다.
"저 말했어요. 그니까 누나도, 앞으로 말해줘요. 약속."
하고는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그게 무서워요? 아하하, 뭐에요."
왜 그게 무섭냐는듯 말하다가 곧 번뜩 떠오른 생각에 누나에게 장난처럼 속삭였다.
"놀이공원, 귀신의집만 가야겠다."
아하하, 곧 크게 웃다가- 누나의 장난스런 흑흑임에 어쩔줄 몰라하다가, 곧 볼을 빵빵히 부풀리면서 진짜 가야지, 하고 중얼였다.
"아뇨, 밥부터 먹어요."
츄욱, 처지는 누나를 달래려 황급히 말했다.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부드러운 향기가 코를 찌르고, 곧..
천천히 눈을 뜬다. 고개를 들고, 늘어지게 하품하다가- 귓가에 들리는 이번 정류장은, 하는 소리. 깜짝 놀라 누나의 팔을 잡아끌려하면서 말했다.
"으악, 우리 내려야해요. 어? 왜 버스가 한번에 가지?"
후다닥, 내리고는- 기지개를 쭉 폈다. 그리고는 저쪽이에요, 가리켰다. 내려가는 길과 ,시장- 고소한 냄새가 풀풀 풍겼다. 한켠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나중에 저렇게 하는거네요. 멋지다."
하고 중얼였고, 천천히 걸으면서 누나에게 말했다.
"잠깐 졸았는데.. 미안해요. 저 조는동안 뭐 별일 없었죠?" -
707 이준 (49052E+53) 2016. 9. 26. 오후 11:16: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겨미주가 더 귀엽다니까!! 앗(혀집어넣음) ㅋㅋㅋㅋㅋㅋ 응 오늘은 잠깐 다른데 갔다와서 일 쉬었어. 짱좋아! :)
...... 새벽... 몇시...?(화남)
응응, 아냐 괜찮아. 연이주야말로 주말에도 늦게까지 공부하고.. 정말 힘내,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부비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정말로 사랑해!!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나는 잠깐 다른데 일 갔다왔다가, 친구 만나서 놀다왔지. 오늘도 수고 많았고, 답레 내일 줘도 되니까 꼭 어제처럼 늦게까지 무리하지 않기. 알았지?
내일도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우리 힘내자. :) 정말로, 정말 정말로 사랑해. 내일보자! -
708 연이 (32579E+60) 2016. 9. 27. 오후 11:19:58안녕 이준주... 미안 나 오늘 컨디션이 되게 안좋다 :( 조금 힘드네. 답레는 내일 줄게. 잘자고, 내일보자 :) 사랑해. 이준주는 아프지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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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이준 (38638E+54) 2016. 9. 28. 오후 8:56:24앗 안녕 연이주, 좋은 오후야. 왜 아파.. :( 아프지마, 늘 건강하길.(꼬옥)(토닥토닥) 응, 괜찮아. 천천히 줘, 무리하면 절대 안돼, 알았지?
응응, 난 안아프니까. 내가 대신 아플게, 아프지마 얍얍(쓰담쓰담) 응, 나도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
710 연이 (68858E+65) 2016. 9. 30. 오전 8:54:48감동이긴, 하고 고개를 살짝 저었다. 그리 대단한 게 아닌데, 그냥 같이 하자는 것임에도 감동이라고 말하는 준을 보며 미소를 그렸다. 어찌보면 정말 사소한 것인데도 넌...
"진짜진짜로."
재차 묻는 그 모습에 환히 웃으며 답했다. 진짜, 정말로 너랑 같이 하고싶어. 뭐든 상관없이. 함께.
순수하게 궁금증만을 담고있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다.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좋아하니까- 라는 단순한 대답. 하지만 그 대답에 담긴 마음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라서,
"으음... 그냥?"
하고 얼버무렸다. 그냥, 이라는 것은 말에 마음을 다 담지 못할 때, 마음을 담기 어려울 때 쓰는 말이라는 걸 너는 알까.
즐거울 것 같아서, 라 덧붙이며 웃었다. 꼭 같이 하자는 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으으음... 솜사탕 먹고싶다..."
솜사탕 얘기 나오니까 먹고싶어졌어, 라며 그 달달했던 부드러움을 떠올렸다. 입에 넣는 순간 사라져 혀 끝에만 아련하게 남았던 그런 단 맛이었는데-
저음으로 승부하겠다며 목소리를 잔뜩 깐 초 저음의 도오- 는, 솔직히 진짜... 귀여웠다. 그게 뭐야- 귀엽잖아, 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게, 좋은 일이야. 으음... 나도..."
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좋은 일... 그래, 좋은 일.
준의 대답에 의미없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리고 어땠냐고 묻는 말. 그 질문에 으음, 하고 잠깐 하늘로 시선을 돌리다 다시 땅에 시선을 두었다.
"글쎄..."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기억. 그럭저럭 추억이라 부를 수 있는 기억이 되었달까. 그냥 그랬어, 라며 말을 마무리짓고서 너는? 하고 되물었다.
"그, 그건 너가 속옷차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런거잖아!"
너야말로 변태취향!
가냘프게 중얼이는 준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너 그거 무고죄야! 난 아무짓도 안했어! 쿡쿡찌르다가 웃어버렸다.
"알았어. 나도... 말해줄게, 앞으로. 약속-"
고개를 끄덕이며 순순히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너도 약속한거야, 라며 중얼거렸다. 나도 말할테니 너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어...? 무섭기는! 하, 하나도 안무섭거든!"
정말이야! 라며 말하지만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 귀신의 집만 가야겠다는 말에 움찔, 하다가 사실 그런거 좋아한다며, 자신없게 중얼거렸다.
쿵쾅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틈도 없이, 준에게 이끌려 급하게 내렸다. 지나칠 뻔했네, 하고 안도섞인 한숨을 쉬었다.
심장소리는 계속 쿵쿵, 귓가를 울리고 있었다.
시장이구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구경했다. 한 켠에서 들리는 노랫소리. 응, 멋지다- 라며 감탄했다.
이어지는 질문. 뭐라 대답해야할 지 잠시 머뭇거렸다.
"으음... 많이 피곤했나봐. 어깨에 기대더라-"
팔 아파서 혼났어, 라며 어깨를 주물거리면서 능청스럽게 말했다. 능청스러운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곧 제 볼이 옅게 물들었음을 알아챘다. 멋쩍게 웃다가-
"바, 밥부터 먹으러가자!"
하고 두 걸음 정도 앞서나가다가 뒤를 돌아 준을 바라보았다. -
711 연이 (26388E+69) 2016. 9. 30. 오전 9:02:58안녕 이준주. 좋은 아침 :) 어제 새벽에 거의 다 써놓고는 잠들어버렸다ㅠㅜ 미안, 진짜 많이 늦었네 :(
요즘은 어떻게 지내? 잘 지내고있었으먼 좋겠다. 나는...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어 :D 완전 멀쩡하다! XDD 걱정시켜서 미안해 :( 이젠 다 나았어 XDDD
사랑해. 오늘 하루도 화이팅! -
712 연이 (73038E+62) 2016. 10. 1. 오후 9:32:44좋은 밤. 오늘 하루도 즐거웠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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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이준 (54878E+55) 2016. 10. 1. 오후 10:06:48감동이긴, 하고 고개를 살짝 젓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곧 누나는 미소를 그렸고, 누나도 바쁠텐데 해주는거잖아요, 하고 작게 속삭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진짜진짜로, 라는 말에 어쩐지 확실한 약속을 받은것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환히 웃는 그 모습에 가슴이 뛰었고,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상상하니 심장이 요동쳤다. 함께할 미래라니, 무슨, 너무 앞선 생각일거야, 하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작게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누나는 내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냥- 이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래, 그냥 함께하고 싶으니까. 별다른 이유는 없을거야, 정말로. 그냥, 그냥. 그 말 속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져 있는걸까?
담겨져 있는걸까, 아닌걸까. 아닐거야, 너무 깊게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그게 뭐에요."
아하하, 웃으면서 부러 마음을 감추려 애썼다. 즐거울것같다며, 웃고-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분명 즐거울거에요, 덧붙이고는 나도 씩 웃었다. 분명 즐거울거야, 누나랑 함께하는데 뭐가 안 즐겁겠어.
앞으로가 기대되어서, 어쩐지 시선이 하늘로 향했다. 하늘은 무지 맑았고, 아름다웠고- 바람결을 타고 누나에게서 풍기는 냄새가 코 끝을 찔렀다.
"가면 팔지 않을까요?"
어쩐지 기대하는것같은 누나에게, 그렇게 속삭였다. 길거리에서 종종 볼수 있었으니까, 솜사탕. 솜사탕과 관련된 기억은- 별로 좋은건 없었다. 기대하고 먹었지만 입에서 끈적거리고, 금방 녹아서 기분나쁜 단맛이었다.
하지만 그런 맛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누나랑 함께라면 사실 뭐라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누나에게 날수 있다면 구름을 한번 먹어보고 싶지 않아요? 라고 웃으면서 속삭였다.
종종 그런 생각, 나만 해본걸까. 문득 궁금해져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는 그런 생각 안해봤어요? 초능력같은거 생기면 뭐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거. 저는 그 외에도 교실에 괴한이 쳐들어오면 무찌르는 상상같은거 하는데.
어쩐지 유치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말이 끝나자 멋쩍게 웃었다.
귀엽잖아, 라는 말이 새삼스레 부끄러워 뺨을 발갛게 붉혔다. 어째서일까, 여태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은건 아니고, 이정도는 아닌것같았는데. 새삼스레 더 그렇게 된것같았다. 누나의 웃음에 쿵쿵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숨을 골랐다.
"누나도 해봐요."
작게 미소지으면서 누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분명 일어날거에요. 아, 그거 알아요? 7시 7분 7초에 소원빌면 이루어진대요. 그때 빌어봐요."
가볍게 덧붙여서, 누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나도 오늘 집에 가서 빌어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쳤다.
"저도요."
..글쎄, 라고 하는 누나의 말에 어쩐지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잠시 큼큼, 목을 가다듬다가 넌지시,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에는 분명 좋겠죠?"
좋을거에요, 하고 덧붙였다. 그래, 그 사람이 나였으면-
"제가 찍은게 아니라니까요! 으, 전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다구요.. 앗, 것보다 기억..하는거에요..?"
끝에는 거의 우는듯한 목소리로- 부러, 장난스레 더 그렇게 말하면서 우는 시늉을 하다, 곧 쿡쿡 옆구리가 찔리자 아하하, 웃었다- 누나를 따라.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누나의 옆구리를 나도 쿡, 찔러보려 했다. 딱히 사심이 있는건 아닐..거야.. 있는걸까.
"착하네요."
어쩐지 동생에게 하듯이, 그렇게 말하고는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닿은 새끼손가락은 따듯했고- 작았고, 부드러웠다. 누나의 중얼거림에, 네,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말하지 못한 비밀이 몇개는 있지만, 아, 나 너무 나쁜놈인것같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금 침울해졌다.
"정말로요-?"
눈썹을 치켜올리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누나에게 말하면서 옆구리를 쿡쿡, 팔꿈치로 찌르려했다. 사실 그런거 좋아한다는 자신없는 중얼임에 크게 웃었다. 아, 귀여워라.
나도 그런거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갈까 싶었는데 가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과 동시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으음, 으음- 조금 고민하다가 누나에게 씩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저랑 벌칙게임 해서 이기는 사람 마음대로 할래요?"
장난스럽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누나에게 말했다.
간신히 내렸어요, 하고 후- 숨을 골랐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누나를 바라보았다. 씩 웃었고- 누나의 감탄에 어쩐지 기분이 좋아졌다.
"네?"
조금 당황해서 그렇게 말했고- 누나의 볼이 옅게 물들었다. 아.. 어.. 나.. 어.. 많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다가 곧 누나가 앞서나가며 말하자 네, 하고 쿵쾅쿵쾅 뛰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
714 이준 (54878E+55) 2016. 10. 1. 오후 10:09:33좋은 아침! 아냐, 괜찮아. 그리고.. 내가 기절할때까지 쓰지 말랬지!(회초리 탁탁)(우사미눈) 앗 아냐, 늦어도 괜찮으니까.. 피곤하면 일찍 자. 나도 요즘 바른생활 어른이로 다시 돌아왔어.. 왜이리 열시만 되도 졸립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잘 지내지. 덕분이야, 늘 고맙고 정말로 사랑해. :D 참, 다행이야, 연이주도 좋아져서. 우리 이대로 쭉, 좋은 하루하루만 보내자. 그런 하루들이 모여서 멋진 인생이 될거야! 앗, 어쩐지 나 아저씨같은 말을 하네.. 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사랑해, 정말 정말로. 오늘도 부디 좋은 하루였기를, 그리고 내일도 부디 좋은하루기를. -
715 이준 (43377E+49) 2016. 10. 2. 오후 4:20:37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 잘 지내고 있지? :)
-
716 연이 (71517E+56) 2016. 10. 3. 오전 12:46:41좋은 밤 :) 답레는 내일 줄게...ㅠㅠ 앗 왜 회초리야...(시무룩) (울먹울먹) 난 원래 새벽에 자는걸! 어차피 새벽에 자는거, 답레 빨리 이어주고싶은 마음에 그러는건데...(츄욱)
바른생활 어른이ㅋㅋㅋㅋ 많이 자니까 좋지 뭐 :D 아침엔 일찍 일어나?ㅋㅋㅋㅋㅋ
다행이다 :)
응응...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난 이준주가 아재여도 좋아 :D ㅋㅋㅋㅋㅋㅋ
사랑해, 진짜 많이! 늘 좋은 하루이기를 :)
응 진짜 비 많이 오더라... 지금은 좀 그친 것 같지만. 잘 지내고 있어 :) 이준주는?
으아 개천절 진짜진짜 좋다ㅏ.. 기분좋은 월요일을 맞을 수 있을 것같아ㅋㅋㅋ -
717 이준 (78114E+48) 2016. 10. 3. 오후 7:50:21괜찮아, 늘 말하지만 한 일주일즘 뒤에 줘도 괜찮은걸? :D
그치만 새벽 1시에 자는거랑 3시에 자는거랑 다르잖아. 조금이라도 더 잤으면 좋겠어서 그래. :(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또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었어.. ㅋㅋㅋㅋㅋ 앗 늙어가는걸까(시무룩)
늘 말하지만 덕분이야. 정말로 사랑해!(끌어안)(뽀뽀)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럼 난 겨미주가 할머니여도 좋지롱!
나도 저엉어엉ㅇ말로 사랑해. 정말로,정말로. 늘 좋은하루이기를, 연이주도.
오늘은 뭔가 좀 그래서 술마셔쪙.. 으 졸립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날인가봐. 그래도 나름 잘 풀린것같아서 다행이네.
앗 나는.. 어.. 글쎄 :0 그래도 금방 다시 좋아지겠지? 그럴거야. 연이주가 늘 내 행복 빌어주니까. 정말로 고마워, 사랑해.
ㅋㅋㅋㅋㅋㅋ 맞아. 오늘은 어땠어? 내일도 부디 좋은 하루이기를. -
718 연이 (04598E+59) 2016. 10. 4. 오전 8:25:09자꾸 답레가 미뤄지네... 틈틈히 쓰고있지만 몇 줄밖에 안되고.. 한번에 뙇! 하고 써내려가야하는데 요즘 그게 잘 안돼 8ㅅ8 정말 미안해. 괜찮다고 말해주지만...그래도 늘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다 8ㅅ8... 최대한 빨리 갖고올게..!
괜찮아 부족한 잠은 학교에서 자면 되니까☆(안됨)
ㅋㅋㅋㅋㅋㅋㅋ늙어간다닠ㅋㅋ아냐아냐 바른생활 어른이면 좋지 뭐 :D 착하다 착하다 (쓰담쓰담)
(뽀뽀) (왕뽀뽀)
엨ㅋㅋㅋㅋ ㄱ..그럼 난 이준주가 할할아버지가 돼도...!!ㅋㅋㅋㅋㅋㅋㅋ
(/>3<)/
앗...(토닥토닥) 좋은 하루는 아니였었구나.. 그래도 나름 잘 풀렸다니, 다행이라서 다행이다ㅋㅋㅋㅋ 술마셔쪙?ㅋㅋㅋ귀여워! 밤엔 푹 잤기를.
응 금방 다시 좋아질거야 :D 사랑해.
난 뭐 늘 똑같은 하루였지. 학교 안 간것만으로도 엄청 좋더라ㅋㅋㅋ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는 것 자체가 기쁘고 막... 하... 침대가 진짜 제일 좋아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이기를! 힘내 :) -
719 이준 (15665E+50) 2016. 10. 4. 오후 5:33:46괜찮아, 하루에 몇줄정도씩 써서 이어줘도. 늘 말하지만 연이주 고3이고 수능 얼마 안남았잖아. 자주 얼굴 비춰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걸,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써. 다 되면 그때 올려주고. 알았지? :)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잖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바른생활 어른이가 아니라 할아버지야..(츄욱)(쓰담받음) 앗 그래 고마워(부비부비)(밝아짐)
(혀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할아버지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안음)(뒹굴뒹굴)
응응, 그래도 이제 다시 괜찮아진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근데 얼마 안마셨어. 앗 어제는.. 왠지 모르게 좀 잠이 안와서 늦게잤다. 뒹굴뒹굴거렸어.
응, 분명 그렇겠지.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만 있을거야, 정말로 사랑해.
앗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좋았겠네. 맞아, 침대가 제일 좋지.
연이주도 오늘도 정말로 좋은 하루이기를. 늘 사랑해, 정말 정말로. 힘내고, 알았지?(껴안) -
720 이준 (15665E+50) 2016. 10. 4. 오후 10:02:16아, 태풍이 온대. 조심하고 우산 잘 챙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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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연이 (56594E+55) 2016. 10. 4. 오후 10:37:24ㅋㅋㅋ응 이준주도 조심해. 오늘 기분이 굉장히 별로다... 미안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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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이준 (10395E+49) 2016. 10. 5. 오후 2:40:14괜찮아? :( 걱정되네. 무슨 일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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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준 (07692E+51) 2016. 10. 6. 오후 7:44:04좋은 오후. 오늘은 어떠려나, 부디 좋은하루였으면 좋겠다. 정말로 사랑해, 이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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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준 (83075E+58) 2016. 10. 7. 오후 4:21:14좋은 오후. 갱신해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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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연이 (32403E+57) 2016. 10. 7. 오후 10:41:04안녕 이준주.
일단.. 미안해. 뭐라 할 말이 없네 :( 미안해. 기분이 정말 며칠내내 바닥이었어.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모르겠어.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만둘까 하다가도 또 그러기는 싫고. 안그래도 심란한데 한번 무너지는 듯한 느낌도 받았고. 그냥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달까.. 그래도 오늘은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
그렇다보니 답레 쓰는게 더 힘들어졌어. 감정이입이라거나 그런게 조금 힘드네. 미안해 :( 최대한 노력할게. 답레를 또 언제 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또 말 없이 사라지지 않을게. 꼭 잡담레스 하나씩이라도 올릴테니까..
사랑해. 잘자. -
726 이준 (57706E+56) 2016. 10. 7. 오후 11:17:15앗 아냐. 늘 말하지만 정말로 괜찮아, 조금 걱정했지만 다시 나타나줬잖아? :) 나도 기다리는거 잘 하는걸.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있을거야, 내가 매일 기도해주는걸? :D
너무 좌절하지마. 뭐라고 말은 못해주겠지만, 괜찮아.(껴안(토닥토닥)
나도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내일은 부디 더 좋은 하루기를, 계속 행복하기를. 정말정말로 사랑해, 다음에 보자. 기분 좀 추스리고.. 알았지? 파이팅이야. :)
내가 늘 응원해. -
727 연이 (68961E+48) 2016. 10. 8. 오후 5:29:51들렀다 갈게.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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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준 (86511E+43) 2016. 10. 8. 오후 7:23:26응, 좋은 저녁이야. 오늘 하루는 어땠으려나, 정말로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 내일도 더 멋진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고생 많았어, 내일보자. -
729 이준 (7826E+53) 2016. 10. 9. 오후 9:57:01오늘 하루도 부디 즐거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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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연이 (26107E+59) 2016. 10. 10. 오전 1:55:31좋은 새..벽. 내일은 답레 줄 수 있을 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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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이준 (60725E+52) 2016. 10. 10. 오후 9:35:00좋은 밤. 오늘도 정말로 즐거웠기를, 그리고 내일도 분명 즐거울거야. 늘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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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연이 (11073E+56) 2016. 10. 10. 오후 10:04:54이준주.. 나 내일 모의고사야 8ㅅ8 또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내일보자ㅠ 사랑해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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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준 (8251E+51) 2016. 10. 11. 오전 12:04:37괜찮아 정말로, 그럴수 있어. 분명 좋은 결과 나올거야 막 전국 1등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 응, 푹 자고 내일 시험 잘보구와. 나도 정말로 사랑해(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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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이준 (8251E+51) 2016. 10. 11. 오후 8:58:08좋은 오후. 오늘은 어땠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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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연이 (79861E+58) 2016. 10. 12. 오후 7:48:32하나도 안바빠, 라며 웃었다. 너의 속삭임에, 그렇게 웃었다. 바쁜 일이 있더라도 아마 다 제쳐두고 너랑 같이 알바를 하든 뭘하든, 너랑 있을텐데.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기분이 좋아보이는 너를 바라보다- 다시 미소지었다.
그게 뭐에요- 라며, 웃어보이며 말하는 것에 저 또한 그저 웃어보였다. 글쎄, 그냥- 이라는 말은 사실 꽤나 복잡한 말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감정이 들어있기도하고, 아니기도 하니까. 그 모호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래도 아마 확실한 건, 내가 너를 좋아하고 있다, 라는 거겠지.
준의 시선을 따라 하늘로 시선이 올라간다. 맑고 푸른 하늘은 눈부실정도로 반짝거려서, 예쁘다, 하고 나직히 중얼거렸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며 너의 향기를 가져다주었다.
"그럴까?"
종종 거리에서 파는 솜사탕. 가끔 본 적이 있어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파는 건 크기도 작아지고 엄청 비싸졌더라, 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릴 때의 그 솜사탕은 사라져버렸어, 하고 작은 한숨을 흘렸다. 어릴 적 좋아했었던 그 작은 구름은 몽실몽실 가벼워서, 손에 쥐면 어쩐지 사라질 것만 같이 부드러웠었는데.
이어지는 속삭임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하늘을 날 수 있다면- 구름 위에 누워보고싶어. 폭신폭신하고 따스한 느낌이 날 것 같은데.
나도 해봤지 그런 생각들, 이라며 또 웃었다. 유치하지만 재밌는 상상들. 학교에 앉아있으면서, 머리 속에서의 나는 하늘을 날아다녔었지. 준의 말을 들으며 맞장구쳤다. 만약에 학교에 괴한이 나타나면, 너가 나 구해주는거야? 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붉게 물든 준의 얼굴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누나도 해봐요, 라는 말에, 작게 웃다가 곧 목을 고르고서, 잔뜩 낮춘 채로-
"도오-"
하고 따라하며 웃었다. 아, 역시 즐거워, 라 생각하며 싱글싱글 웃었다.
"진짜?"
이어지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준을 올려다보았다.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 미신같지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소원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작게 미소지었다.
목을 큼큼, 가다듬다가, 어쩐지 조금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눈을 두어번정도 깜빡이다가, 눈웃음을 지었다.
"응, 좋을거야."
너도. 덧붙였다. 너도, 나도- 좋을거야, 분명. 함께였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마음 속에 잘 담아두었다.
돌아오는 반응에, 한참을 웃었다. 울 것같은 목소리로, 기억하고 있냐며 우는 시늉을 하는 것이 귀여워서, 더 웃었다. 그러고는, 아냐 기억 하나도 안나- 라며 시치미를 뗐다.
새끼손가락을 서로에게 걸고 약속하는데, 닿았다, 하는 생각에 어쩐지 조금 떨렸다. 왜 이런걸로 떨리는거야, 라며 속으로 스스로에게 원망하듯 중얼거렸다. 착하네요, 라는 말. 그게 뭐야, 라며 떨리는 마음을 안고 애써 웃어보였다.
"어엉...! 원래 그런거 좋아해!"
시선을 피하며 자신없게 중얼거리다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벌칙게임? 어떤걸로?"
그래, 이기는 사람 마음대로 하자,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게임을 할까-
저의 말에 당황한 티를 역력히 드러내며 어버버거리는 준의 모습을 잠깐 보다 시선을 피하며 딴청부렸다. 아직도 두근거리는 마음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쿵쿵거렸다.
"...아, 안내해줄래?"
어쩐지 부끄러운 분위기에, 가볍게 기침하고서 안내해달라며 준을 바라보았다. -
736 연이 (79861E+58) 2016. 10. 12. 오후 7:52:04좋은 저녁 :)
답레 엄청 오랜만에 주네.. 으아ㅏ
모의고사 다른건 대체로 무난했는데 수학못봤엌ㅋㅋ 아 문과갈걸ㅋㅋㅋㅋ..
나 이제 정말 얼마안남아서, 다음 답레도 또 늦을거야.. 미안해. 그래도 자주오도록 노력할게 :) -
737 이준 (15305E+49) 2016. 10. 14. 오후 7:36:06응, 좋은 저녁. :D 요즘은 어떻게 지내? 나는 바쁘다, 친구놈들도 멀어져가는거같고 되게 바쁘고 힘들고.. 그러면서도 속상한 일도 있고. 연이주도 분명 힘들겠지, 우리 같이 조금만 더 힘내자. 분명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거야 :)
괜찮아, 괜찮아.(토닥토닥) 정말로 전부 다.
다음에 보자, 정말 사랑해. 정말 정말로 차마 말로 다 못담을정도로. :) -
738 연이 (25676E+62) 2016. 10. 15. 오후 6:20:13좋은 오후!
앗 그렜구나...(토닥토닥) (꼬옥) 많이 힘들었겠다. 그래도 정말 다 잘 될거야. 다다 잘 풀릴거야. 응, 조금만 더 힘내자. 이준주 말대로, 분명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테니까 :) 힘들었던게 생각도 안날만큼의 좋은 일이. :D
오늘은 어땠어? 주말이니까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응.. 늘 고마워 :)
나도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
739 연이 (07482E+54) 2016. 10. 17. 오전 12:31:00좋은 새벽 :) 오늘은 어떤 하루였으려나.. 좋은 하루였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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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이준 (71087E+53) 2016. 10. 18. 오전 7:30:16좋은 아침. 그동안 바빠서 못왔어, 미안.
오늘중으로 답레줄게. 이따보자, 오늘도 힘내고. 사랑해. -
741 연이 (7809E+61) 2016. 10. 18. 오후 11:29:35응, 좋은 밤 :) 괜찮아. 수고했어(토닥토닥)
답레는 늘 그랬듯이 늦어도 상관없어. 나도 그러는걸...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내일도 화이팅 :) 사랑해. -
742 이준 (09859E+54) 2016. 10. 19. 오후 9:46:41안녕안녕,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연이주!!!!!!(껴안)
ㅋㅋㅋㅋㅋㅋ 으아아 어제 답레 못줬다.. 정말 미안, 요즘 너무 바쁘네. :( 연이주도 바쁠텐데..
요즘 많이 힘들지?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으니까. 늘 힘내고, 내일 하루도 화이팅. 정말, 정말로 사랑해. 답레 최대한 빨리 줄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랫만인데 이따위 말 밖에 못 남겨줘서 미안해. :(
요즘 날씨가 많이 춥다. 옷 따듯하게 입고다니고, 너무 몸 상하지 않게 하고. 걱정되니까, 알았지? 참 나는 정말로 괜찮아, 정말 정말로. :)
늘, 늘 정말로 정말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내일 또 올게, 내일 보자. 오늘 하루도 정말로 수고 많았고, 내일도 부디 좋은일만 있을거야. :D -
743 연이 (65798E+58) 2016. 10. 20. 오후 6:51:50앗 안녕 이준주!! 좋은 저녁이야 (뽀뽀)
아냐아냐 정말로 괜찮아 :) 나는 더 늦는걸... 느긋할 때 편하게 써줘 :D 바쁜만큼 힘들텐데, 정말로 괜찮은지 모르겠다 :( 조금만 더 힘내자! (뽀뽀)
응원해줘서 늘 고마워 :) 이제 한달도 채 안남았어... 흑흑... 나도 사랑해! 에이 정말 괜찮아. 무리하지마!
이따위라니ㅋㅋㅋ 절대 아냐. 정말로 늘 언제나 고마울 뿐인걸 :) 사랑해.
맞아 아침에는 겨울냄새도 나더라. 응응, 이준주도 따뜻하게 입고다니고... 감기 조심해. 이준주 자주 감기 걸리는 것같아서 걱정되네 :(... 정말로 괜찮아?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안아줄게 (꼬옥) (토닥토닥)
나도나도! 사랑해. 이준주도 수고많았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D
요즘은 어떻게 지내? 난 사랑니났다ㅋㅋㅋㅋㅋㅋ 위쪽 어금니 뒤에 조그맣게 튀어나왔는데 미묘하게 신경쓰여... 안쪽 살에 닿아서 미묘하게 아프고ㅋㅋㅋㅋ 으에ㅔㅔ... D: -
744 이준 (60602E+49) 2016. 10. 20. 오후 11:40:33응응 좋은 밤이야. 앗 간만의 뽀뽀네 기뻐(수쥽)
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응, 진짜로 괜찮아. 요즘 너무너무 즐겁다.안그럴때도 있지만..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겠지.
그러게, 정말 얼마 안남았다. 요즘은 좀 어때?
ㅋㅋㅋㅋㅋㅋ 응응 정말로 다행이다. 나도 정말 사랑해. :)
맞아. 앗 감기 나 안걸렸어, 연이주야말로 조심하구.
진짜진짜 괜찮아(안김)
내가 더 사랑하지롱 우리 겨미주! ㅋㅋㅋㅋㅋ 간만에 밝은모습 보니까 디게 좋다. 정말 다행이야.
잘 지내지. 일도 하고 막 그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혹시 나에 대한 사랑..?(두근)
응응 그거 아플거야. 괜찮아 괜찮아(토닥토닥)
답레 결국 오늘도 못주네. 미안해.. 내일보자. :) 정말, 정말로 사랑해.
내일도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우리 정말로 힘내자.
늘늘 정말, 저엉말로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어. 정말로 사랑해(뽀뽀) -
745 이준 (60602E+49) 2016. 10. 20. 오후 11:41:18참 우리 벌써 네달도 더 지났더라. 128일째인가.. 좋네, 함께한 시간들이 쌓여가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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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연이 (09542E+56) 2016. 10. 22. 오전 1:41:27좋은 새벽 :)
앗 그러고보니 정말 간만이네... (수줍22) 그럼 한번 더? (뽀뽀)
다행이야 :)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요즘이야 뭐... 똑같지. 근데 요즘 아침에 너무 피곤하더라. 눈을 못뜨겠어... 너무 졸려ㅋㅋㅋㅋ 수능끝나면 잠 몰아서 잘것같아ㅋㅋㅋ 진짜 하루종일 잘듯...
응응. 건강이 최고니까!!
(꼬옥) (뽀뽀) (뽀뽀)
사랑배틀인건가...! 좋아 그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XD!!! ㅋㅋㅋㅋㅋ아 왠지 부끄럽다ㅋㅋㅋ
헤헤...XDD
다행이다 :)
어맛 어떻게 알았지...? (찡긋) (뒤늦게 수줍)
응 아프겠지.. 흐허... (시무룩)
정말정말 괜찮아. 느긋하게 해줘 :) 빨리 보다는 편하게, 느긋하게 가 더 좋은걸 :) 사랑해.
응, 정말로 화이팅. 힘들어도 정말 결국엔 좋아질테니까 :D
나아아아도 정말, 무척 사랑해! (뽀뽀)
우와 진짜? 엄청 오래됐다... 벌써 그렇게나됐구나. 응응, 좋다ㅏ... 무척 좋은 느낌이야 :) 1:1 상황극으로 이런적은 처음이야. 1:1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새삼스럽지만, 늘 고마워 이런 추억들 만들어줘서 :) -
747 연이 (55937E+61) 2016. 10. 23. 오후 11:56:45좋은 밤! 갱신해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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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이준 (28403E+57) 2016. 10. 24. 오전 11:32:14좋은 아침.
응응 진짜 간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앗(코피)
응응, 연이주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그렇구나.. 맞아 막 춥고, 전기장판은 따듯하니까. 겨울아침은 힘들지,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눈 잠깐 감았다 뜬거같은데 벌써 11월 다 되고, 내가 말했지만서도 진짜 시간 빠르네. 조금만 더 고생하자, 힘내.
끝나면 푹 쉬고 마음껏 놀아, 이제 늘 좋은일만 있을거야.
응, 건강해야돼(껴안)
(심쿵사)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우리 수줍던 연이주 어디갔나아(두리번두리번)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오늘은 꼭 답레줄게. :)
아냐, 뭘. 늘 정말로 사랑하고 비 올때도 안올때도 생각해. 정말정말로 사랑하고 오늘도 부디 좋은하루기를. -
749 이준 (32923E+58) 2016. 10. 24. 오후 10:24:00하나도 안바쁘다며, 내 속삭임에 그렇게 웃는 누나였다. 그 미소에 마음이 따듯해졌다- 화사한 빛도, 누나에게서 나오는것만 같았다. 예뻐보인다,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 귀 끝이 빨개졌고 장난스레 톡톡, 팔꿈치로 누나의 팔을 건드리려 하며 말했다.
"저 웃는게 그렇게 웃겨요? 누나 맨날 나만보면 웃어요."
웃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려서 웃는거에요? 농담처럼, 어쩐지 마음을 다 담아내지 못한 어색한 말을 던졌고- 후회했다. 조금 더 말재주가 좋았으면.
누나는 내 말에 그저 웃어보였다. 그냥, 그냥인걸까. 몇번이고 곱씹어보며 생각했다- 푸른 하늘이 가득 시야에 담아져오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누나의 마음을 알고싶어요, 관계를 깨지 않고서.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그리 생각하다 흘긋, 누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예쁘다, 하고 나직히 중얼이는 누나는 정말로 예뻤다- 봄내음과 누나의 향기가 스쳐불어가 마음을 간질였다.
"예뻐요."
나도 들릴지, 안들릴지 모르는 목소리로 누나를 따라 중얼였다. 그리고 작게 눈을 감았다, 두근거리는 이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분명 그럴거에요."
그럴까,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분명 그럴거라고, 분명 좋은일만 있을거라는듯이, 힘찬 목소리로.
그러다 내 말에 스스로 조금 어색해져 작게 미소를 띄웠는데, 누나의 아쉬운 한숨섞인 말에 느릿하게 눈을 감으면서 조용히 말했다.
"우리가 너무 커진거겠죠."
하늘로 고개를 올렸다. 그렇지만 그때도 지금도, 하늘은 너무 높은걸.
누나의 말에 한참을 크게 웃다가, 응,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도 나 구해줄거죠? 백마탄 공주님처럼?"
농담처럼 툭 던지며 실실 웃었다.
누나는 내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조금 심술이 나서 볼을 부풀리면서 흥, 했다.
"복수할거에요."
장난스레 그리 속삭이곤 곧 누나의 말에 아하하, 크게 웃었다.
"내가 더 낮게 할수 있거든요?"
도오오오오,더 낮게 음을 내려하다 결국 콜록콜록 기침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웃고있었지만.
"그럼요."
누나의 미소에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이루어질거에요, 덧붙여 말하다 누나에게 물었다.
"소원 뭐 빌거에요?"
헤헤, 기쁘고 부끄럽게 웃었다- 붉어진 얼굴로, 뒷머리를 긁적거리다가 누나의 시치미에 흥흥, 했다.
"변태."
앳되게 부러 쏘아붙였다.
아, 닿았다. 부드럽고 작구나, 싶어 잠깐 멍때리다가 곧 놓았다. 헤헤, 어쩐지 멋쩍어 웃다가 그게 뭐야, 라는 누나의 웃음에 어깨를 으쓱였다.
"진~짜~로~요~?"
약점을 잡았다는 투로 말하다 곧 누나의 말에 음..하며 고민하다 누나에게 말했다.
"누나 하고싶은걸로."
붉어진 얼굴로 한참 어버버거리며 서있다가, 곧 누나의 말에 네, 네! 하면서 어색하게 척척 누나의 옆에 다가가 서 걸었다. 가슴은 터질듯 뛰었고- 속으로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
750 이준 (32923E+58) 2016. 10. 24. 오후 10:24:3212일만의 답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앗 나 너무 머리아프다 왜이러지.. 나 오늘은 일찍 잘게. 연이주도 잘 자고 내일봐, 사랑해! -
751 연이 (30605E+49) 2016. 10. 26. 오후 5:07:47좋은 오후!
으음... 원래 뽀뽀같은건 가끔해야 받았을때 더 기쁘고 그런거지 뭐!(아님)
요즘은 뭔가 기분이 엄청 좋았다가 엄청 안좋았다를 반복하는 것같아ㅋㅋㅋㅋㅋ엄청 신났다가도 엄청 우울해지고? 그러다가 또 막 신나고? ...모르겠당 :9
전기장판 최고!! 진짜 아침에 일어나기싫어ㅋㅋㅋㅋ난 겨울잠이 필요해... 곰이 될거야! 겨울잠!!! 하고 이불 뚤뚤 말면서 아침에 엄마한테 그랬는데 이불뺏기고 막...(시무룩) 그러게 시간 너무 빠르다ㅋㅋㅋ어째 점점 빨라지는 것같아... 으으..ㅠㅠ 응! 고마워, 늘 :)
이준주도! (꼬옥) 머리아팠다며, 지금은 좀 괜찮아? ㅠㅠㅜ...
여기! 여기있는데요! (손번쩍) 사실 난 항상 수줍어한다구...? (??)
어... 나 다음 답레는 아마 수능끝나고 줄 수 있을것같아... 미안해 :( 너무 기다리게 한다 나... 진짜 미안해 자꾸 기다리게 해서 :( 하...ㅠ... 그래도 잡담은 할거야... 그리고 또, 끝나면 꼭 올게.
앗... 왠지 정말 기쁜걸 :) ㄴ..나도 그래...! 정말로. 사랑해, 오늘도 내일도 늘 좋은 하루이기를 :) -
752 연이 (67139E+56) 2016. 10. 28. 오후 11:39:50안녕 좋은 밤 :) 오늘은 어땠어?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어.. 난 오늘..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 야호 :D 계단에서 넘어졌어ㅋㅋㅋㅋㅋ 하... 아파ㅠㅠ.. 이준주는 몸조심하고ㅋㅋㅋ 아프지마.. 늘 힘내고 :) 사랑해. -
753 이준 (255E+53) 2016. 10. 30. 오후 6:13:35안녕 연이주 나 요즘 일때문에 엄청 바빠서 잘 못왔네 미안... 앗 참 나 너무 어지럽다 ㅋㅋㅋㅋㅋ 으 왜 아파.. 연이주 아프지 말고 정말 얼마 안남았네. 꼭 잘 될거니까 걱정하지 말구, 내가 늘 정말정말로 사랑하는거 알지? :) 정말로 사랑해, 내일도 다음주도 쭉 좋은 하루만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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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연이 (40249E+59) 2016. 10. 31. 오후 11:35:01안녕 :)
이준주도 많이 바쁘구나ㅠㅜ 왜 어지러워 :( 너무 무리하지마... 아프지말고ㅠ 요즘 엄청 추워졌더라. 늘 따뜻하게 입고다니고! 절대 무리하지마ㅠㅠ 응... 고마워, 진짜진짜로. 나도 사랑해 :)
내일은 영하래. 따뜻하게 하고 다녀 꼭! 늘 좋은 하루가 되기를 :) 화이팅! -
755 이준 (36633E+52) 2016. 11. 3. 오후 9:25:54벌써 11월 3일이네. 이제 정말, 정말로 얼마 안남았다.. 요즘은 좀 어때?
요즘은 안 어지러워. 걱정해줘서 고마워, 연이주야말로 무리하지 말고. 알았지?
응, 요즘 엄청, 엄청 추워졌더라. 나도 패딩 꺼내서 입고다니고있어. 연이주도 꼭 따듯하게 입고 다니고, 절대로 아프지 말고. 알았지? 나도 정말 많이 사랑해 :)(뽀뽀)
늘 좋은 하루가 되기를, 정말 정말로 사랑해. 다음에 보자 :D 화이팅! -
756 이준 (34037E+53) 2016. 11. 7. 오전 9:58:16딱 10일 남았다. 오늘도 힘내,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늘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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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연이 (34064E+56) 2016. 11. 8. 오전 12:29:14안녕 이준주 :)
응... 벌써 11월이야 :( 그냥 기분이 들쭉날쭉하네ㅋㅋㅋ 나 요즘은 꽤 일찍 자! 헤ㅔㅎ
이준주는 요새 어떻게 지내? 머리는 이제 안아프다니까 다행이다. 걱정하는건 당연한거잖아... 응 무리 안해 :D 요샌 일찍 자고 그러니까! 컨디션 조절 중..?
맞아 추워.. 나도 패딩입고 다녀! 오랜만에 두꺼운 옷입으니까 낯설어도 금방 익숙해지더라ㅋㅋㅋ 나 발목인대도 거의 다 나아서 반깁스도 풀었어! 와아 뽀뽀다!! (뽀뽀) 나도 사랑해 :D
이준주도 늘 좋은 하루 되기를. 요즘도 많이 바빠? 이준주야말로 너무 무리하지말고 :( 사랑해, 많이많이. 다음에 보자 :D -
758 이준 (21344E+54) 2016. 11. 10. 오후 4:18:36안녕 연이주 :D 보고싶었어. 앗, 밖에 비온다. 우산은 챙겼을까 모르겠네, 추울텐데 옷은 따듯하게 입었지? :)
응 그렇겠지. 너무 걱정하지 말고 몸관리 잘하구. 응응 다행이다(쓰담쓰담)
응응 잘 지내지. 물론 잘 지낸다고만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썩 잘지내. 연이주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응응 고마워.. ㅋㅋㅋㅋㅋ 응 컨디션관리 꼭 잘하구. 아프지말고.
ㅋㅋㅋㅋ 이젠 완전 껴입는 계절이네. 따듯하게 입고 다녀! 꼭이야. 난 아직.. 불편해 ㅋㅋㅋㅋㅋ
응응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앞으론 다치지 마. 알았지? 앗 ㅋㅋㅋㅋㅋ(뽀뽀) 나도 정말 정말 사랑해. :)
요즘은 그냥 그래. 알았어, 무리 안할게. 응응, 나도 정말 정말 정마아아앙ㄹ로 사랑해. 늘 좋은 하루만이 계속되기를.
사랑해, 다음에 또 보자. :) -
759 이준 (45997E+58) 2016. 11. 16. 오후 2:07:58내일 수능이네.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오늘은 일찍 자.
그동안 수고 정말 많았어. 후회없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정말 정말로 사랑해.
내일은 최고로 멋진 하루가 될거야. 내일보자 :) -
760 이준 (59061E+50) 2016. 11. 17. 오후 1:04:06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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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이준 (59061E+50) 2016. 11. 17. 오후 5:59:31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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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연이 (94944E+57) 2016. 11. 17. 오후 10:28:31야아아아아아어ㅏㅏ!!! 나 왔어 이준주!!!! (방방) 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 진짜로.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 보고싶었어 :)
수능은 글쎄.. 기분 되게 이상하더라. 그냥 모의고사같고 막... 으음... 이제 놀아도 되는게 낯설어. 12월 모의고사 준비해야할것같고 막 그러네ㅋㅋㅋㅋㅋ 약속도 잔뜩 잡아놔서 다른 의미로 바빠질것 같아ㅋㅋㅋㅋ 낯설다ㅏ... 이제 여기에도 자주 올수있어! (방방22)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마워 :) 잘지냈어? 신경못써줘서 많이 미안해 :( 응원해줘서 고마워. 결과는... 생각하지않을래... 많이 어려웠어... 하하... 울고싶네 :(
답레는... 최대한 빨리 해서 줄게. 진짜 너무 오랜만이다... 으아아ㅏ... 지금 여기에 글남기는것도 낯설어ㅋㅋㅋㅋ 그만큼 무지무지 반가워 이준주. 사랑해! 이야아아아아아아!! -
763 이준 (16841E+50) 2016. 11. 18. 오후 4:25:26어서와, 고생많았어. :)
나도 정말로 보고싶었어, 아냐 괜찮아. 올거라고 생각했으니까 :D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정말로 고생 많았어, 수고했어(토닥토닥) 응, 잘 지냈지. 그리고 괜찮아, 정말 괜찮아. 울지말고, 분명 잘될거야.
아냐아냐 괜찮아 ㅋㅋㅋㅋㅋ 느긋하게 하자. 하고싶은 대화도 엄청 많고 그러니까. 나도 정말로 사랑해, 기다릴게. 이따보자 :) -
764 연이 (60423E+57) 2016. 11. 18. 오후 11:44:58안녕 :)
진짜 보고싶었어(와락) 오늘도 하루종일 바깥에서 놀았다ㅏ.. 내일도 놀 예정이야!(당당) 핸드폰도 바꿀거고..!! 으으 할게 많다..ㅋㅋㅋㅋ 우는건 이제 그만할래.. 헤ㅔㅎ 이제 그만 울거야ㅑ.. 늘 고마워. 왠지 안정된다 :)
답레는 어... ㅈ..주말에 올릴게! 꼭! 내일보자 :D -
765 이준 (20149E+51) 2016. 11. 19. 오전 11:28:08어서와(꼬옥)(부비부비)
나도 정말, 정말로 보고싶었어(토닥토닥) 응, 잘했어. 너무 놀다가 막 몸 망치지 말구,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구. 알았지? :)
응응 ㅋㅋㅋㅋ 울지말고, 즐거운 일 투성이니까.(꼬옥) 아냐 뭘, 나도 연이주랑 있을때 좋고 고맙고 안정되는걸.
앗앗 천천히 줘 답레는.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걸! 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은것도 많고, 보는것만으로도 좋으니까.
아, 잘 잤어? 난 잘 잤는데. 좋은 꿈 꿨으려나 모르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이따보자, 정말로 사랑해. :)(뽀뽀) -
766 연이 (01856E+59) 2016. 11. 19. 오후 11:24:47안녕 :)
응응. 밀린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갔다오고... 다음주엔 놀이공원가기로했어! 걸어다니는 할인쿠폰이 됐으니까ㅋㅋㅋㅋ 음 오늘은 놀다가 친구들이랑 촛불집회갔다왔어ㅋㅋㅋ 일찍 들어왔지만! 사람 엄청 많더라. 압사할뻔...
안 울어 :D ㅋㅋㅋ고마워.
으음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잘 안써지네..ㅠㅠ 앗 하고싶은 이야기들? 어떤 얘기들? 기대된다 :D
잘잤다니 다행이다. 난 진짜 엄청 오래잤엌ㅋㅋ 꿈은... 글쎄, 썩 좋은꿈은 아니었던 것같아. 그래도 푹 자니까 좋더라ㅋㅋㅋ 오늘 하루는 잘 지냈어?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기를 :) -
767 연이 (01856E+59) 2016. 11. 19. 오후 11:24:48안녕 :)
응응. 밀린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갔다오고... 다음주엔 놀이공원가기로했어! 걸어다니는 할인쿠폰이 됐으니까ㅋㅋㅋㅋ 음 오늘은 놀다가 친구들이랑 촛불집회갔다왔어ㅋㅋㅋ 일찍 들어왔지만! 사람 엄청 많더라. 압사할뻔...
안 울어 :D ㅋㅋㅋ고마워.
으음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잘 안써지네..ㅠㅠ 앗 하고싶은 이야기들? 어떤 얘기들? 기대된다 :D
잘잤다니 다행이다. 난 진짜 엄청 오래잤엌ㅋㅋ 꿈은... 글쎄, 썩 좋은꿈은 아니었던 것같아. 그래도 푹 자니까 좋더라ㅋㅋㅋ 오늘 하루는 잘 지냈어?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기를 :) -
768 이준 (92866E+48) 2016. 11. 20. 오전 11:01:55응, 안녕!! :)
ㅋㅋㅋㅋㅋㅋ 잘했어. 좋겠네, 밀린만큼 맘껏 놀아! 앗, 나도 저번주에 갔다왔는데 연이주는 어제 갔다왔구나. 어땠어? ㅋㅋㅋㅋ 압사.. 맞아, 사람 진짜 많더라.
응 다행이다. 고맙긴 뭘(토닥토닥)
괜찮아, 천천히 해. 할일도 많을텐데. 앗, 별거 아냐 ㅋㅋㅋㅋㅋ 그냥 밀린 이런저런 이야기들? 연이주도 나한테 하고싶은 얘기도 많을테고. 아, 나 영화 출연한다. :>
멋지지? ㅋㅋㅋㅋㅋㅋ
응 연이주도 푹 잔거같아서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 나도 악몽꿨는데.. 악몽이라기보다는 신기한? 꿈이지만 뭐 어때. 오늘부터는 좋은 꿈만 꾸게될거야 :)
응응 당연히 좋은하루 보냈지. 지금은 일나가는중, 연이주도 좋은 하루 보내기를. 정말, 정말로 사랑해! :D(뽀뽀) -
769 이준 (97863E+55) 2016. 11. 23. 오전 5:11:35좋은 아침.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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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이준 (93784E+48) 2016. 11. 26. 오전 12:08:04좋은 밤이야, 요즘은 어때? 잘 지내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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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연이 (2281E+55) 2016. 11. 26. 오전 12:24:22"으음... 웃기다기보단 글쎄, 아마 귀여워서?"
하고 또 미소짓다가 이어지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환한 눈웃음을 지었다.
"나, 웃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려?"
정말? 라며 즐거워하다,
"너도 웃는게 잘 어울려."
라고 말해주었다. 정말로, 잘 어울리니까.
예뻐요, 라는 중얼거림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분명 그럴거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주는 것이 고마워 미소지었다.
"그렇구나. 우리가 커진거네."
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쩐지 아쉬워져 약간 슬퍼진다. 응, 우리가 커진거야. 같은 말을 중얼거리며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물론이지! 누나만 믿어. 지켜줄테니까-"
하고, 한참을 웃었다. 재밌는걸, 정말로. 서로 구해주는거야, 라며 또 웃었다.
"어라, 복수? 어떻게?"
역시 준이는 삐돌이야- 라다가 문득 호기심이 들어 물었다.
"하하하하. 바보- 너무 무리하지마."
더 낮은 음을 내다 기침하는 것을 보고 또 한참을 웃다 무리하지말라 말했다. 그저 장난일뿐일텐데도 순간 걱정이 되었으니까.
"으음... 비밀이야."
원래 소원은 비밀로 해야 이루어진대, 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러니까, 비밀이야.
변태라는 말에 넌 삐돌이잖아- 라며 맞받아치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하나도 안무서워! 귀신의 집도 어! 내가 앞장설게!"
나중에 만약 간다면 앞장서겠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척-했다.
"자... 그럼 어디부터 가야해?"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며, 준에게 물었다. -
772 연이 (2281E+55) 2016. 11. 26. 오전 12:33:10좋은 밤 :)
엄청 오랜만이야. 그동안 왠지 할게 많았어ㅋㅋㅋㅋ 정신도 하나도 없었고... 아, 영화출연해? 우와!! 저번에 한다던 그거구나? 역시 이준주.. 연예인이었어!?ㅋㅋㅋㅋ 상영하고있는 영화야?ㅋㅋㅋ 난 이번주에... 아 귀 뚫었어!! 아프던데... 친구들이랑 같이갔었어ㅋㅋㅋ 나 뚫기 직전까지 막 굳어있고 긴장하고 그랬더니 애들이 막 웃더라ㅋㅋ 그러면서 하나도 안아프다고 얘기해주는데... 아프던데!! 8ㅅ8 또 핸드폰도 바꾸고...아 어제는 에버랜드도 갔다왔어ㅋㅋㅋ진짜 너무 피곤해서 오늘 하루종일 잠만 잔것같아.. 많이 잤는데도 또 졸립고 그러네...
아 그리고 이 답레.. 정말 마음에 하나도 안드는 답레야... 너무 오랜만에 써서 감도 안잡히고 또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서 그런가 이입도 잘 안되고 그러네. 미안해.
내일도 좋은 하루. -
773 이준 (93784E+48) 2016. 11. 26. 오후 2:40:04응, 그리고 지금은 좋은 오후. :D
응응 엄청 오랜만이야. 안와서 조금 걱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와줘서 기뻐. 앗 응응, 바쁘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겠지, 이 시기 되게 중요하니까! :)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 비밀이야(괴도 풍)(찡긋) 앗, 귀 뚫었어? 드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아팠구나 오구오구(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앗 핸드폰도 바꿨구나, 좋겠네! :) 에버랜드까지. 그동안 고생도 많이했는데, 노는것도 힘드니까.. 마음껏 놀고 마음껏 자, 너무 무리하지만 말구. 알았지? :D 시간은 많으니까.(쓰담쓰담)
앗앗 괜찮아, 오랜만의 답레인걸. 괜찮아, 괜찮아, 정말로. 그저 기뻐 :)
밖에 첫눈온다. 예쁘네, 덕분에 난 늘 좋은 하루야.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만 보냈으면 좋겠어, 정말로. 사랑해, 진심으로.(뽀뽀) -
774 이준 (93784E+48) 2016. 11. 26. 오후 2:40:21참 답레는 금방 이어줄게!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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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연이 (33199E+57) 2016. 11. 30. 오전 12:02:29으으 피곤하다. 요즘 계속 늦게 들어와.. 놀다가ㅋㅋㅋㅋㅋ 내일은 아마 기절해있을거야... 오늘은 방탈출카페도 갔었어ㅋㅋㅋ 재밌더라! 조금 무서웠지만...!!
앗 비밀인거야?ㅋㅋㅋ역시 연예인이었어...!!?
응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
아 맞아. 눈왔을때 진짜 이쁘더라! 많이 오고ㅎㅎ이번 크리스마스 때 눈 올 가능성 크다고 하더라 :D
늘 좋은 하루되길 :) -
776 연이 (33199E+57) 2016. 11. 30. 오전 12:02:40으으 피곤하다. 요즘 계속 늦게 들어와.. 놀다가ㅋㅋㅋㅋㅋ 내일은 아마 기절해있을거야... 오늘은 방탈출카페도 갔었어ㅋㅋㅋ 재밌더라! 조금 무서웠지만...!!
앗 비밀인거야?ㅋㅋㅋ역시 연예인이었어...!!?
응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
아 맞아. 눈왔을때 진짜 이쁘더라! 많이 오고ㅎㅎ이번 크리스마스 때 눈 올 가능성 크다고 하더라 :D
늘 좋은 하루되길 :) -
777 연이 (33199E+57) 2016. 11. 30. 오전 12:03:18아 또 두개씩 올라갔네;;
아 답레는 천천히 줘~ -
778 이준 (89945E+49) 2016. 11. 30. 오전 3:20:16앗 안녕~ 앗 그렇구나, 너무 늦게 들어가지는 마. 알았지? 걱정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내일 기절해있어..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토닥토닥) 오, 재밌었겠네. ㅋㅋㅋㅋㅋ 조금 무서웠어?(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후후(의미심장)
고맙기는 뭘. 내가 늘 고맙지 :)
앗 응응, 되게 좋았지. 지금은 언제그랬냐는듯 다 녹아버렸지만.. 아,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연이주랑 같이 하늘보고 막 그러고싶네.
응,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만 되기를. 요즘 연이주는 그렇지? ㅋㅋㅋㅋㅋ 나는 그냥저냥이야. 많이 보고싶었어 :D
정말로 사랑해, 다음에 또 보자. 답레 금방 줄게! -
779 이준 (89945E+49) 2016. 11. 30. 오전 3:21:24아 맞아, 우리 벌써 다섯달도 넘었다? 되게 신기하더라. 곧 있으면 6개월째야, 6월 12일에 세웠으니까.. 되게 신기하다. 12월 12일날 6개월 기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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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연이 (33199E+57) 2016. 11. 30. 오후 11:43:55안녕 :) 응응. 그래도 10시 안엔 들어간다구 :D 오늘은 피곤해서 하루종일 잤어ㅋㅋㅋㅋ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토요일부턴가 매일 밤 10시 전에 들어오니까 너무 힘들어섴ㅋㅋ 당분간은 좀 쉬려고. 노는게 힘들어서 쉰다는게 좀 웃긴 것같지만ㅋㅋㅋ
응!! 조금 비쌌지만 그래도 진짜 재밌었어!! 담에 또 가려고!! 아니 그 어 무서운건 정말 조금이었으니까!!
의미심장한 웃음..!? 히익 역시 연예인이구나 가까이 다가갈수없는..(쭈글) ㅋㅋㅋㅋ대단해 영화라니! 수고했어 :)
응응,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에 기사 읽었었어 :D 그러게, 만약 정말 그런다면 즐거울 것같아.
앗.. 그래도 곧 좋아질거야, 늘 그랬듯이. 이준주도 즐거워지기를. 응, 나도 보고싶었어. 사랑해 :)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은데 어.. 그러고보니 3시라니..?! 그때까지 안자고있었어? 일찍 자는 이준주가...!? 무리하지마 :( 일찍 자야지(토닥토닥) -
781 연이 (33199E+57) 2016. 11. 30. 오후 11:48:18우와 진짜? 엄청나네!? 벌써 다섯달이고 이제 곧 6개월이라니... 어느새 꽤 오래됐구나. 반년이잖아!ㅋㅋㅋ 응 되게 신기하네. 6개월 기념? 뭐할까 XD! 으음 12월 12일... 혹시 이준주 생일이야? 준이 생일이 12월 12일이었던 것같은데... 아님 말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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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이준 (47109E+52) 2016. 12. 1. 오후 7:08:43앗 진짜? 엄청 일찍들어가네, 막 새벽까지 놀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착한어린이네 연이주는 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앗앗 그렇구나, 나도 요즘 피곤해서 막 일찍 자고 하루종일 자고.. 밤도 자주 새고() 미안, 한번 컨디션 이상해지니까 확 돌더라.
자꾸 자다깨? 으으 저런(토닥토닥) 응, 당분간은 푹 쉬어.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노는게 힘들어서 쉴정도로 재밌게 놀았다는거니까. 그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고 이날만 기다려온건데 :) 조금 더 즐겨도 괜찮아. 내가 허락해줄게!(???)
응응 다행이다. 그래, 다음에 또 가. 겨울에 가면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고가고! 꼭이야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아? 지이이인짜아아아???(쿡쿡)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 뭘.. 그렇게 대단한거 아냐. 자세히는 안말해줄거지롱(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가까이 다가올수 없어. 내가 다가갈건데(성큼성큼)(꼬옥)(뽀뽀)(딥뽀뽀)(키스)(딥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연이주도 수고했어. :)
앗 그래? 정말 기쁘네. 맞아, 그러고싶다. 못하니까 캐릭터라도.. 아니면 같이 하늘보면서 분위기라도..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고마워 :) 연이주덕분에 요즘 좋은것같아. 응, 연이주도 이대로 쭉 행복하기를.
앗앗 나도 사랑해!!!(꼬옥)
응 ㅋㅋㅋㅋㅋ 그때를 시작으로 막 다섯시에 자고() 일도 지각하고.. 응..(시무룩) 그렇지만 오늘부턴 제대로 자려구. 응응, 걱정해줘서 고마워(부비부비)
앗 응, 그러게. 게다가 벌써 12월이야.. 벌써 올해도 다갔다. 연이주랑 수능얘기하면서 웃던게 엊그저께같은데 진짜 수능 끝나버렸네.. 진짜 시간 빠르다. 정말 정신차려보니까 수능도 끝나있고.
응응, 엄청 오래됐지. 이정도로 오래하는거 처음이야. 반년.. 의미깊네.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연이주는 하고싶은거 있어? :)
앗앗 아니지롱~ 난 5월달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음음 새삼스럽지만 그동안 고마웠어, 벌써 6개월이네. 앞으로 1년 2년 함께하자, 앞으로도 잘부탁해. 정말로 사랑해 :D 답레써와야겠다. -
783 연이 (87096E+59) 2016. 12. 1. 오후 11:34:04응? 이게 엄청 일찍 들어가는거야?ㅋㅋㅋㅋ 새벽까지는 당연히 못놀지.. 체력적으로 안되기도하고ㅋㅋㅋㅋ 아직은 청소년이라구! 뭐 겨울방학때야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하겠지만...?
아이고ㅠㅠ 뭐가 미안해ㅜㅠ (토닥토닥) 이준주야말로 정말 무리하지말고ㅠ.. 아 내가 자다깨다 하는건 제대로 못자서가 아니라 완전 푹 자고 일어나서 물마시고 핸드폰하다가 또 자고 이따가 또 잠깐 깨어있다가 또 자고... 이런식이라...///// 너무 잘자서 문제랄까... 아니 잠이 계속 와ㅠㅠ
앗 허락해주는거야?ㅋㅋㅋㅋ고마워!!(???) 그럼 마음놓고 엄청엄청 놀아야지!!ㅋㅋㅋㅋ 오늘은 도서관갔었어.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들 목록 적어놨었거든ㅋㅋㅋ오랜만에 도서관 가니까 진짜 좋더라. 왠지 책냄새랑 질감이랑 그런게 그리웠어서ㅋㅋㅋㅋ문제집같은거 말고...
물론! 나 추운거 안좋아해서...흑흑 그래서 맨날 핫팩 두개씩 들고다녀ㅋㅋㅋㅋ 학교에서 친구들이 핫팩보면 다 내꺼인거 알정도ㅋㅋㅋ이준주도 옷 잘 껴입고 다녀 :) 앗 진짜...야...!! 진짜아아아 완전 조금이었어! 아아니 하나도 안무서웠다 뭐!
그래도 영화찍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보이는걸 :D 수고했어ㅋㅋㅋ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맞아!! 이쁘겠다! 조선시대의 겨울로?!! 추우니까 서로 손 꼭 잡고 같이 눈 맞았으면 좋겠다XD
(토닥토닥) (쓰담쓰담) 푹 잘 수 있을거야 :) 늘 좋은 밤되길 빌어줄게 :D
그러게.. 시간 엄청 빠르다... 왠지 우울하네ㅋㅋㅋ 응 나도 이정도로 오래하는거 처음이야ㅋㅋ 신기하네. 글쎄... 뭐할까?? 좀더 생각해봐야겠다ㅋㅋㅋ이준주는 뭐하고싶어?
쳇 아니었군!ㅋㅋㅋㅋ 난 4월 생이야ㅋㅋㅋ난 걍 똑같이 말했었어 :D
응 나도 진짜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D -
784 이준 (42087E+48) 2016. 12. 3. 오전 1:45:0510시까지는 일찍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구나..(새벽늦게까지 노는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하긴.. 한달밖에 안남았지만..() 앗 그러면 우리 드디어 합법적으로 결혼을 할수 있는건가?(희번득)(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여행, 맞다! 어디 갈건지는 정했어? :)
걱정끼쳐서....() 응응, 무리 안할게. 걱정해줘서 고마워. 앗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아구 귀여워라(쓰담쓰담)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많이 못잤으니까, 푹 자.(토닥토닥)
응응 허락해줄게!!!! 대신 남자안됨(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래? 좋았겠다. 응, 그동안 막 교과서에 문제집에... 그런 책들 읽을 여유도 없었겠지. 좋았겠네, 나도 서점가고싶다.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뽀뽀)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야..!!! ???? 와 막 이제 막 어른이라구 막 나한테 막 야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아가기)
고마워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맞아, 앗 그것도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좋겠다.. 응. 분위기있어라.
고마워, 정말로. 연이주도 늘 좋은 밤 보내길 :)
맞아.. 앗 또 왜 우울해! 왜 우울해!! 우울한거 다 날아가라~(꼬옥) 앗 ㅋㅋㅋㅋ 나도. :) ㅋㅋㅋㅋㅋ
하고싶은거? 왕뽀뽀(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메모)(?) 앗 4월? 나랑 한달차이밖에 안나네!
나도! :D (꼬옥)(뽀뽀)
앗 맞아.. 답레 준다고 해놓고 왜이렇게 잘 안되지...() 정말, 정말 미안해. 나도 잘 안써진다... 뭔가 되게 좋은걸 주고싶은데 글이.. 글이..() 미안. 나 내일은 어디 나가, 내일중으로는 정말!!! 꼭!!! 줄게. 알았지?
요즘은 좀 어때? 좋은 하루겠지? :) 정말 사랑해, 늘 좋은 하루만 보내길. -
785 이준 (14491E+50) 2016. 12. 4. 오전 12:31:46귀엽다는 말에 뺨을 작게 붉혔다-
"뭐에요 그게."
짧게 중얼였다. 자꾸 귀엽다니, 그런 말 하지 마요 진짜. 속으로만 중얼거리며 으으, 마음을 삭혔다.
자꾸, 자꾸 귀엽다느니 그런 말 들으면- 설렌단 말이에요. 가슴을 부여잡으며, 이 쿵쿵거리며 뛰는 심장을 진정하려 애썼지만 들려오는 말에 확, 붉어지는 얼굴이었다.
"...네."
그렇지만, 결국 제대로 답해버렸다. 으아아아, 어떡하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속으로 안절부절 거리다가-
누나를 바라보았다. 들려오는 말에 조금은 벙찐채였지만, 곧 붉어진 얼굴로 미소지었다.
"고마워요."
짧은 대답이었지만, 많은 의미를 담은 대답- 그걸 누나는 알까.
그리고 누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도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좋네, 속으로 중얼거리며 생각했다.
같이 올려다보는 하늘이라는게, 정말로, 정말로.. 그저 좋을 따름이었다.
"...그래도, 아직 우리 어리잖아요! 아직 어른도 아니고.."
같은 말을 다시 중얼거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누나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가벼이 툭 치려하곤 애써 밝게 말했다.
왜 아쉬워하는거에요.
"어머, 멋진 공주님.. 반해버리겠어요!"
찡긋, 분위기에 취한듯 가성으로 윙크까지 하다가 한참을 크게 웃었다. 네에네에,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즐거웠다-
"창피하게 해줄거에요! 무지무지 부끄럽게 해서, 제가 맨날 놀려줄거에요."
우으으, 볼을 다시금 빵빵하게 부풀리며 누나에게 말하다 삐돌이 아니거든요, 흥- 하며 고개를 홱 돌렸다.
"오, 걱정해주는거에요?"
응? 응? 어쩐지 신난듯한 태도로 누나에게 가볍게 물었다.
"쳇, 싱겁긴요."
아쉽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나도 나 같은 소원을 빌었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기에.
알고싶었으니까.
"으으으으.."
한마디도 못이기네.. 라며 가볍게 시무룩했다.
"앗, 저기 귀신이!"
뭔가 조금 뻔한것같지만 애써 진지한척하며 누나에게 그렇게 장난을 쳐보았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설마, 설마 진짜 걸릴까..?
"밥부터 먹어요. 저 쪽으로 내려가면 돼요."
그리고 조금 걸었다- 레코드판도 보이고, 오르골도 보이고... 신기한게 이것저것 보였다.
"신기한거 되게 많네요. 밥먹고 와서 다시 볼까요?"
작게 웃으면서 이야기하곤, 어느덧 도착한 국수집. 누나의 의자를 가볍게 빼주곤 내 의자에 털썩, 앉아 누나를 바라보았다.
"비빔국수랑, 잔치국수중에 뭐 먹을래요 누나?" -
786 이준 (14491E+50) 2016. 12. 4. 오전 12:32:15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열두시 지나서.. 주네.. 미안..()
나도 마음에 안든다.. 흑 정말 미안해. -
787 연이 (72309E+57) 2016. 12. 4. 오후 10:55:55역시 어른들의 세계에선 10시는 일찍인거구나...!ㅋㅋㅋㅋ응 한달도 안남았지 이제.. 그래서 그전까지 누릴수있는 모든 청소년요금을 누리고 장렬하게 성인이되어야겠어(??) 엨ㅋㅋ 그런가ㅋㅋㅋ
음 일단 다음주 토요일에 인천가기로했어! 동화마을이랑 차이나타운에서 구경하다가 월미도가려고ㅋㅋㅋ겨울방학여행은 아직 계획이...헤ㅔㅎ
(토닥토닥) 힘내 :)
응 완전 푹자고있어ㅎㅎㅎ 근데 정말 자도자도 졸리다ㅋㅋㅋ 계속 잠이 와..ㅠㅠ 으음 이제 슬슬 알바도 구하고 면허도 따고 그러려고ㅋㅋㅋ
엨ㅋ뭐야ㅋㅋㅋㅋ
응응 오랜만이니까 좋더라. 이준주도 시간날때 가봐 :D
아냨ㅋㅋㅋㅋ 야 가 아니라ㅠㅜㅜ 아정말ㅋㅋㅋㅋㅋ
응 분위기있다 :D 막 눈싸움도하면 재밌을것같아!!ㅋㅋㅋ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것같아서ㅋㅋㅋㅋ 에효
으응?ㅋㅋㅋㅋㅋㅋ쪼아 왕뽀뽀 까이꺼 하지뭐!ㅋㅋㅋㅋ12월 12일에?
그러게 한달차이네! 이준주도 봄에 태어났구나 :D
에이 괜찮아 :D 나야말로 미안한걸ㅠㅜ답레는 아마 내일 중으로 줄 수 있을것같아! 퀄도... 노력해볼게ㅠㅠ
아, 잘 다녀왔어? 수고했어~
응응 잘 지내고있어. 이준주는 요즘 어때? 늘 좋은 하루되길. -
788 연이 (31977E+56) 2016. 12. 6. 오후 11:12:05답레 주고싶었는데... 진짜 안 써진다 미안:( 내일은 꼭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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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이준 (44516E+51) 2016. 12. 7. 오후 9:39:3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일찍이지. 응, 벌써 12월 7일이고.. 이제 정신차려보면 또 크리스마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후후, 이미 비행기 티켓까지 다 예매해뒀다고(버터)
오 인천, 좋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서, 재밌게 다녀와! 아프지 말고. :)
응응 고마워. :D(감동(치유받음)
응, 다행이다. 앗 맞아, 원래 잠은 오래자면 더 졸려.. 근데 그동안 못 잤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걱정하지말고 푹자. 오, 아르바이트는 뭐하게? 진로 관련? 면허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능력녀야(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긴 뭐야, 남자안됨(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러려고. :)
와 또 야라고 그러네 ㅠㅠㅠㅠㅠㅠ(구석(우는척)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막.. 손도 잡고 막.. 눈내리는거 보면서 막걸리.. 그리고 키스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시간 빠르지.. 괜찮아, 우울해하지마. 그 빠른 시간이 아쉬울정도로 좋은 시간만 그득해서, 나중엔 결국 좋은 추억이 될거야(토닥토닥)
와아아아!!!!(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12월 12일에 6개월 기념으로 뭐 하자. 뭐 하고싶은거 생각해둬! 나도 생각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네 :)
응응 아냐, 괜찮아. 정말로 :)
응, 잘 다녀왔어! 고마워 :D
나도 요즘 즐겁지. 안 좋은 일도 종종 있는데, 그래도 즐거워. 덕분이야, 정말로 사랑해! :)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만 보내길.
아냐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줘. 사랑해!!!! 정말로, 정말 정말로 사랑해!!! :D -
790 연이 (40704E+62) 2016. 12. 10. 오전 12:39:49ㅋㅋㅋㅋ이제 곧 크리스마스고.. 새해가 되겠네. 이미 거리는 크리스마스분위기더라ㅎㅎ 예뻐서 좋았어.
그니까ㅠㅠ돈 엄청 썼어.. 놀러다니느라... 아직 쓸일은 많은데ㅠㅜ 큰일났어ㅋㅋㅋㅋ... 으아ㅏ
어머ㅋㅋㅋㅋㅋㅋ그럼 난 짐만 싸면 되는거야?ㅋㅋㅋㅋ
응응 :) 거기 가서도 돈 엄청 쓰게 생겼어... 그냥 다 비싸더라... 으으.. 나중에 알바하고 그래서 돈 좀 생기고 그러면 더 신나게 놀 수 있겠지ㅋㅋㅋㅋ
맞아.. 자면 잘수록 잠이 오더라.. 게다가 겨울이니까 더더욱 침대에서 나오기 힘들어ㅋㅋㅋ 이불밖은 정말 너무 위험한 것같아ㅋㅋㅋ
글쎄... 일단 구해보고 괜찮은데로? 친구들은 벌써 알바 구해서 일하더라. 난 다음주부터 제대로 알아보고 면접보러 다니려고ㅋㅋㅋ면허도! 아마 22일 전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준주ㅋㅋㅋㅋ야라고 한적 없엌ㅋㅋㅋㅋㅋ 알잖아 오빠^^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돌릴 계획을 그렇게 구체적으로 세워두는거야?ㅋㅋㅋㅋㅋㅋ
응응 :D
뭐할까나... 이제 얼마 안남았네!!
그래도 즐겁다니, 다행이다. 나도 사랑해 :)
음.. 미안해 또 미뤄질것같아... 수요일에 주려고했는데 그날 멘탈이 엄청 깨졌어서ㅎㅎ.. 그 후유증이 계속 남아서 아무것도 못했어ㅋㅋㅋ 성적표나왔었거든 수능성적표. 하하ㅏ하하하ㅏ핳하ㅏㅏ 사실 지금도 아직 조금... 하하... 미안해. 토요일엔 내가 인천에 가니까.. 일요일날에 줄게. 정말 미안 8ㅅ8 사랑해(뽀뽀) -
791 이준 (32169E+55) 2016. 12. 10. 오후 1:49:16그러게, 곧 새해가 되겠지. 정신 차려보면 또 여름이 와있을거고.. 맞아, 예쁘더라. :)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동안 고생 많이했으니까 일년치라고 생각해(토닥토닥) 막 너무 많이 쓰는것도 아니잖아? 한번에.
아니, 그냥 몸만 와도 돼(박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맞아, 여행다니면 돈 많이들지. 응 ㅋㅋㅋㅋㅋㅋㅋ 알바도 화이팅이야 :>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이불밖은 위험해.. 전기장판으로 따듯한 침대의 아침은 평소 중력의 7배라구()
응응, 막 이상한거만 하지 말고 조심해서 막 계약서같은것두 잘 쓰고 해. 앗, 면허? 태워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악(///)
:)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이나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오빠오빠 그러지 말고 하던대로..해..(왈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많이 못돌렸으니까. 뭔가 이거저거 하고싶은게 생겨버렸네 :)
(쓰담쓰담) 아구 귀여워라(뽀뽀)
그러게, 벌써 이틀남았어. 게다가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고. 그리고 새해도 얼마 안남았지...
응. 요즘 좀 힘들지만() 감기 걸려서 목에서 가래가 계속 나오고 아프네. 원래 코감기 자주걸렸는데 목감기는 생소해() 연이주는 감기 조심하구. :)
괜찮아, 정말 괜찮아(토닥토닥) 응, 늘 말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알았지? :)
그동안 고생 진짜 많았는데.. 뭐라고 해줄말이 없네 응.. 미안해.(꼬옥) 그래도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어.
요즘 많이 추워, 옷 따듯하게 입고. 정말, 정말정말로 사랑해, 엄청엄청 많이. 알지? 늘 좋은 하루만 되기를 :D -
792 연이 (9133E+60) 2016. 12. 12. 오전 1:03:57짧게 중얼거리며 뺨을 붉히는 모습에도 그저 웃을뿐이었다. 나도 모르겠다. 자꾸 얘기하고싶어지는걸.
"고맙긴."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 자주 웃자, 라고 생각하며 또다시 작게 미소지었다.
"응, 어리지.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어린 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나이야, 라며 툴툴거렸다. 어린 것도 아니고 다 큰 것도 아니고. 무엇을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하고, 힘든 일에 좌절하고 주저앉으면 다 컸으니 칭얼거리지말라고 하는.
애매하다, 라 중얼거리며 짧게 웃었다.
윙크까지하며 가성으로 말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게 뭐냐며 웃다가 기침까지했다.
그리고 삐진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몸짓과 말에 또 한참을 웃었다. 하나도 무섭지않은 복수인데, 라며 빵빵해진 볼을 한번 쿡, 찔렀다.
걱정해주는거냐며, 묘하게 신나보이는 준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잠깐이지만, 장난이었던걸 알지만 걱정되었던건 사실이었으니까. 그런데 왜 신났어, 라며 웃었다.
"...거짓말이라는거 다 티나! 그리고 너무 뻔하잖아!"
안속아! 이렇게 해도 쨍쨍한데! 완전 환한 대낮인데!
볼이 부은 채로 준을 올려보았다. 그런거에 속을리가 없잖아! 그런데도 그런 짓궂은 장난이라니! 흥이다, 라며 고개를 홱 돌렸다.
"응, 밥 먹고 천천히 돌아다녀보자. 길거리음식들도 먹고?"
기타는 언제사지? 라며 웃었다. 놀기만하네, 우리. 하고 즐거워했다.
국수집에서, 의자를 빼주는 모습에 고맙다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잠깐 고민하다-
"잔치국수!"
하고 싱글싱글 웃었다. -
793 연이 (9133E+60) 2016. 12. 12. 오전 1:49:56크리스마스 예뻐 :)
사실... 전엔 막 간식비로 엄청 썼고.. 지금은 놀러다니는데 쓰고... 헤ㅔㅎ 알바가 시급합니다.. 한번에 막 쓰는건 아니지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력봨ㅋㅋㅋㅋ
응... 그래도 이번에 인천여행은 돈 꽤 안들이고 즐겁게 돌아다녔어!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ㅎㅎㅎ친구들도 다 좋댔어ㅋㅋㅋ바다에서 일몰까지보고 조개구이까지 먹었당 :D 집에 11시 넘어서 갔어ㅋㅋㅋ
알바가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ㅠ 그래도 괜찮은데 찾은것같아서 내일 전화해보려고ㅋㅋ
ㅋㅋㅋㅋㅋㅋ능력녀야(찡긋) (아직 학원등록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DD 역시 하던대로가 편하지 :D
그럼 이 상황 끝나면 여기에서나 조선에서나 하고싶은거 또 막 하자 :)
이제 내일.. 그러니까 오늘이다.. 반년이네 :)
아이고...ㅠㅠ 괜찮아? 많이 아프겠다.. 따뜻하게 다니고 푹 자고 따뜻한거 마시고.. 유자차라던가? 얼른 나아.. 나는 짱 튼튼해..!
결국 월요일로 넘어왔다.. 늦어서 미안해. 정말 잘 안써지네ㅋㅋ 너무 오랜만에 써서 그렇기도 하고.
응 고마워.
이준주도 감기 얼른 낫고 따뜻하게 입고. 늘 좋은 하루 되기를. -
794 이준 (08704E+53) 2016. 12. 12. 오후 7:36:51맞아, 그리고 곧 제야의 종을 듣게되겠지. 그러면 연이주 스무살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 소감 기대하고있을게(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식비가 엄청난거야? 그럴수있지(토닥토닥) 아 귀여워라. 응응, 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쓰담쓰담)
후후, 제가 한 박력분합니다(찡긋찡긋)(벽쿵) 그런 의미에서, 뽀뽀한번?(능글)
오, 진짜? 다행이다. :) 즐거웠다니 정말 다행이야. 일몰에 조개구이, 되게 좋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래도 일찍 들어갔네. 잘했어(쓰담쓰담)
괜찮은데 찾았다니 다행이네, 어떤 알반데? 분명 붙을거야.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멋(심쿵)(반함) 저랑 사귀실래여?(장미꽃)(콩깍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오빠라고 안부른거같은데에.....(우사미눈)
그래? 기념일이니까 조금, 미뤄두고 하는건 어때? :) 참, 뭐 하고싶은지 생각은 해봤어? 으으음.. 나는 슬슬 겨울이 될 즈음의 시점으로 돌려보고싶네. 만난지 반년되었다면서 선물주고 막 그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는 어때? :D
응, 오늘이네. 반년.. 진짜, 여름에 만났을때부터 우여곡절도 많았지. 근데 이렇게 오래 함께할줄은 몰랐네.. 정말 새삼스럽지만 감동이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부탁해. 진짜진짜 사랑해 :D
응응 괜찮아, 아침에 일어날때 가래같은것때문에 좀 힘들지만.. 응, 물은 평소에도 많이 마시니까. 앗앗 다행이다, 고마워 :)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나 이런거 신경 안쓰는거 알잖아. :> 그래도 금방 익숙해지겠지(토닥토닥)
고맙기는 뭘. 사랑해(뽀뽀)
응, 연이주도 따듯하게 입고다니고, 감기 걸리지말고. 정말, 늘 좋은하루만 이어지기를. 정말로 사랑해!
앗앗, 답레는 어떻게 할지 정해지면 이어주거나, 새 상황으로 하도록 할게. :) -
795 연이 (77433E+58) 2016. 12. 13. 오후 10:53:59그러게 스무살이야 이제ㅋㅋㅋ벌써부터 기분 이상하다ㅋㅋ
간식비는... 어.. 그.. 어쩔수없어! 배고팠는걸! 청소년이니까! 암암! 엄청 드는게 당연한거야!!.....
ㅋㅋㅋㅋ역시 능구렁이는 어딜 가지않네요!ㅋㅋㅋ
응 엄청 잘 놀고왔지ㅋㅋㅋ월미도에서 바이킹도 타고 디팡도 탔었어ㅋㅋㅋ바이킹 진짜 엄청 무섭더라.. 나 놀이기구 진짜 잘타는편이라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바이킹같은건 맨끝에서 손놓고 타는데 월미도 바이킹은 아냐... 진짜 엄청 무서웠어.. 손을 못놓겠어라ㅋㅋㅋㅋ장난아니야..
레스토랑이었는데 다시보니까 나이제한있더라고..ㅋㅋ 알바 마땅한데 찾기 어려워ㅋㅋ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야 으으.. 그래도 알바 구한 친구들 많으니까 나도 더 찾아보면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태워드릴까요(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9
ㅋㅋ글쎄.. 아이디어가 별로 없네. 이준주가 말한 상황 좋아ㅏ 겨울 즈음의 시점으로 돌리자 :)
응, 그러게. 여름에 시작했는데 어느새 겨울이 되었구나. 우여곡절.. 그러게. 그래도 즐거웠었어. 그건 정말이니까 :) 나도 고마웠어.
응.. 고마워. 나도 사랑해. 이준주도 늘 좋은 하루되기를. 감기 빨리 낫고..
그럼 새 상황으로 할까? 그 겨울 시점으로? 난 상관없어ㅓ -
796 이준 (71556E+47) 2016. 12. 14. 오후 8:19:10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별거 없어. 딱히 크게 달라지는것도 없고.. 뭔가 이것저것 문제에 많이 부딛치거나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곁에 나나 연이주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어줄테니까. 너무 나쁘게는 생각하지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럼!! 그럴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쓰담쓰담(뽀뽀) 맛있는거 많이먹고 건강해지길. 그래야 잡아먹지(????)
으으응??? 내가 뭐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러니까 뽀뽀한번?(윙크)
다행이다. 아 진짜? ㅋㅋㅋㅋㅋ 되게 무서웠나보네.
응, 분명 좋은데 있을거야. 금방 찾을거라구!(토닥토닥)
부탁해요(찡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야라고 불러.... 내가 잡혀산다 ㅠㅠㅠ(????)
좋다니 다행이네. 진짜 좋은거 맞지? 뭐랄까, 지치거나 재미없거나 하면 느긋하게 쉬면서 해도 되니까. 정신도 없을텐데, 모쪼록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이거저거 말하고싶은건 말하고. :D
정말 다행이다. 되게 기뻐 ㅋㅋㅋㅋㅋㅋㅋㅋ 으 고마워(꼬옥)
고맙기는. :)
그래그래,그럼 내가 선레써올게. 오늘은 술을 좀 많이마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오늘 주기는 무리인것같아()미안.
요즘은 좀 어때? 잘 지내지? :) 이젠 안부묻는게 습관이네. 정말정말로 사랑해, 늘 좋은하루만 계속되기를. -
797 이준 (00701E+48) 2016. 12. 18. 오후 1:08:15좋은 오후, 요즘은 좀 어때? 나 답레주려고 생각해봤는데 어디서만나야될지를 안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만날래? 미리 이전의 약속이었다~ 같은 느낌으로 써오면 될것같은데.
-
798 연이 (99113E+60) 2016. 12. 20. 오전 12:55:05..늦어서 미안해.
ㅋㅋㅋㅋ응응. 딱히 나쁘게는 생각안해. 그냥... 뭐랄까, 조금 막막하다거나 그런 느낌이 드네 :)
그치! 그럴수있지! 어 근데.. 네...? ㅋㅋㅋㅋㅋㅋ결론이 이상하잖아ㅋㅋㅋㅋ
우와 시치미떼는 것까지! 역시 이준주는..ㅍㅅㅍ... 쪼아 넘어가준다 내가 (뽀뽀)ㅋㅋㅋㅋ
엄청.. 옆에 바다보였었는데 바다는 수평으로 보이잖아? 근데 수직으로 바뀌더라? 하하ㅏㅎ.. 어마무시했어 내리니까 다리가 후들거리고... 그래도 진짜 재밌었어ㅋㅋㅋ
응응 :D
여기 그대만의 자리를 만들어놨어요(찡긋찡긋)ㅋㅋㅋㅋㅋㅋ
엨ㅋㅋㅋ아냐ㅋㅋㅋㅋ왜 얘기가 그쪽으로..!!?
응응 고마워 :) 아냐 재미없지않아. 이준주랑 돌리는건 늘 즐거운걸. 아 다음 상황 장소... 조선이니까 왠지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되어있는 것같아ㅋㅋㅋ 글쎄.. 가장 만만한 곳은 시장인데말야ㅋㅋㅋㅋ 근처 냇가라던지? 겨울이니까 얼었을테지만. 아니면 정자라던가... 이준주는 어떻게 생각해?
:) 고마웠어 그동안. 이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해 :) (꼬옥)
술 마셨었었구나ㅋㅋㅋ 주량 엄청 센 이준주가 많이 마셨다하면 얼만큼인걸까..ㅋㅋㅋㅋ 무리하진마 :)
응 잘 지내. 아마..? 요샌 잘 모르겠다ㅋㅋ 그럭저럭이야. 이준주는 어때?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러게 습관처럼 묻게된다 이젠ㅋㅋ 나도 사랑해. 나중에 보자 :) -
799 이준 (26073E+53) 2016. 12. 20. 오후 9:59:07괜찮아,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다시 와줬으니까. 그리고 요즘 바쁘잖아? :) 이해해.
나도 바쁘다, 요즘 오디션 준비도 하고있고.. 영상도 찍고있고, 영화 촬영도 들어가야하고. ㅋㅋㅋㅋㅋ 사실 영화 아직 개봉안한거야. :D 조금 놀래켜주려고 했었는데.
알바자리도 알아보려고 하고있고, 내년에 교육과정? 강의? 그런것도 좀 들으려고.
막막..하겠지. 이제부터 모든 일의 책임 다 자기가 져야하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는 높아질테고 그러니까. 그래도, 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힘이 되어줄거야. 혼자라고 생각하지마. 사랑해, 알았지? :)
응 그럴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이 뭐가 이상한데? 응? 뭐어가이상한데??? 말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응? 내가 뭐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혀쏙)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지 않아서 다행이야(????) 응, 재밌었다니 좋겠다. 다음에 한번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알바자리는 찾았어? :D
(착석) 누나 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동네사람들!!! 여기 매맞는 남편이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기는. 앗, 정말? 감동이야. 으응, 그래도.. 오랜시간 함께했다고, 다 좋아지는건 아니니까.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지, 싶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아, 거기 어때? 그때 비를 피했던 폐가. 처음 만났던 장소니까, 거기서 다시 만나면 좋을것같아. 크리스마스겸 해서! :) 연이주 괜찮다면 슬슬 레스 써올게.
고맙기는, 나도 저엉말로 고마웠어. 응, 나도 앞으로도 잘부탁해 :D(꼬옥)
응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많이마셨지.. 저날 기억도 안난다()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 연이주가 딥키스해주면 생각해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그래도 내일부터는 더 좋아질거야. 나도 그냥저냥? 바쁜 하루지, 그래도 나쁘진 않아. 좋은것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러네. 나도 정말, 정말로 사랑해! 나중에 봐~ :)
뭔가 하고싶은말이 더 있는것같았는데 아쉽네.. 정말, 정말로 사랑해. 요즘 잘 지냈으면 좋겠어. 아, 사랑일까. 생각 많이나고, 걱정도 많이되고 그러네. -
800 연이 (78855E+61) 2016. 12. 22. 오전 1:43:26미안해 :(
우와... 열심히 지내는구나ㅎㅎ이야아 쪼오금 멋있는데ㅔ?ㅋㅋㅋㅋㅋ다 잘 끝낼거야(토닥토닥) 이미 깜짝놀랬는걸ㅋㅋㅋ 난 오늘 머리잘랐어ㅓ 꽤 길렀는데 귀찮더라고ㅋㅋ원래 웨이브하려고했는데 음.. 왠지 귀찮고 그래서 어깨까지 잘라버렸다ㅏㅎㅎ머리가 가벼워져서 날아갈 것같앜ㅋㅋ
뭐 그렇지.. 주변사람들 기대치는 뭐ㅋㅋㅋ원래 높았으니까 익숙하지만. 사실 재수할까 고민하고있어. 막막하다ㅋㅋ
어.. 그.. 이상하잖아..!! 왜 잡아먹어!! 먹는거 아냐! 이상한거 먹으면 배아프다?!
..이준주.. 왠지 능글거림과 응큼함? 이 레벨업된 것같아...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ㅋㅋㅋㅋ응 다음에 한번 더 가면 또 타려고!! 엄청 무서웠지만 엄청 재밌었으니까! 흐헤ㅔㅎ
음 편의점 알아봐서 내일 전화해보려고... 집근처엔 마땅한 곳이 없더라 :(
ㅋㅋㅋㅋㅋㅋㅋ 면허따는거 내일부터였나 어려워진다하더라고.. 면허학원 은근 비싸기도하고.. 고로 면허따는건 나중일이 되었습니다 :( 이준주는 면허있어?
응..?? ㅇ..아니에요! 아닙니다! 억울해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나도. 음 나야말로 이준주가 재미없어하는 것같아서 걱정인걸.. 아 좋아! 왠지 되게 의미있는 것같아 :) 음 엄청 오랜만인것같네 조선으로 돌리는거ㅋㅋㅋ외전 한건 얼마 없는 것같은데 되게 오래했더라... 다시 조선으로 돌리니까 왠지 새로 시작하는 느낌도 들고 그렇네ㅋㅋㅋ
응 :)
아이고... 정말 얼마나 마셨을지 가늠도 안된다ㅋㅋㅋㅋ 으으음 이준주 요즘 금연하는건 어때?(기습)
응 또 좋아지겠지. 이준주도 더 좋아질거야 :)
하고싶은말이라면 어떤거?
이준주도 늘 좋은 하루되기를. 요즘 잘 지내고있는 것같아서 다행이야. 아.. 그래?ㅋㅋ 사랑해, 나도. -
801 이준 (48268E+53) 2016. 12. 22. 오후 6:41:47기나긴 꿈을 꾼것만 같았다, 너와 처음 만났던 그때부터, 너와 속삭였던 그 달콤한 말들도, 나누었던 열렬히 뜨거운 입맞춤도, 너무도 시린 내 가슴이 너의 사랑으로, 너의 온기로 채워져 네 품에 얼굴을 한없이 묻고있을때도, 전부다. 기나긴 꿈을 꾸어서일까, 제대로 감각이 잡히지를 않았다. 그저 멍하니, 멍하니 내 손만을 바라보다가 눈을 지긋이 감았다. 이상한 꿈을 꾸었다, 너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꿈을. 네가 나보다 나이가 한살이 많았었고, 너와 내가 어울려 노니며 서당에서 공부를.. 했었지. 장터에 가서 국수도 먹었고, 악기도 사러 갔었고. 요상한 꿈을 꾸어서일까, 긴 꿈을 꾸어서일까, 머리가 아파와 지긋이 머리를 눌러잡았다. 길게 한숨을 쉬고는 머리를 풀어헤쳤다, 긴 머리카락이 사락거리며 몸을 흝었다. 우선 씻기부터해야겠노라고 생각하여 옷을 천천히 벗어, 속것만 걸치고는 바깥으로 나갔다.
"아, 안녕히 주무셨사옵니..꺄아악!"
휙, 고개를 돌리는 노비의 모습에 아, 미안하다, 하고 말하였다. 나 왜이러지, 몸을 씻을 물을 뜬 뒤에 옷을 벗어도 괜찮았을텐데. 문득 몸에 소름돋게 한기가 들어차자 그제서야 살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두툼하게 옷을 입은 너도, 저 바깥으로부터 풍겨져오는 겨울의 냄새도. 소복거리며 눈이 쌓여있었고,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만같았다.
"더운물을 좀, 준비해주겠느냐."
이 날씨에 찬물로 씻었다가는 얼어 죽을것이 분명했다. 부끄러워 제대로 대답조차 못하는 그녀였기에 문을 끼익, 닫고는 주섬주섬 가볍게 옷만 걸쳤다. 그리고는 정신을 좀 맑게 할 생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하여 팔굽혀펴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숫자가 점점 커질수록, 어느덧 방바닥도 따듯해져갔다. 몸이 조금 더워졌을즈음에야 문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더운물을 대령했습니다!"
"알겠다."
그리 말하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문을 열었다. 화악, 하고 새어오는 찬바람이 몸을 식혀간다. 천천히 옷을 벗고는 더운물을 몸에 끼얹는다. 머리에 물을 뿌려 멱을 감고, 따듯하게 몸에 물을 뿌리고. 손가락에 소금을 조금 묻혀 입 안을 닦고, 더운 물로 입을 헹구고는 뱉어낸다.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는 방에 들어갔다. 그제서야 정신이 좀 차려진것같아서 후, 하고 깊게 숨을 골랐다. 참으로 요상한 꿈을 꾸었기에 그럴까, 정신을 못 차렸었어. 그러고보니까 오늘은...
"...만난지 꼭 반년이 되는 날이던가."
이걸 까먹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흘렸다. 당장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돈을 챙기고는 말을 이끌고 저잣거리로 향했다.
"어디가십니까?"
"...갈곳이 있다, 늦을지도 모르니 미리 일러두어다오."
"날이 춥습니다, 너무 늦게는 오시지 마세요."
"걱정 마려무나."
인자하게 웃어보이고는 말을 가볍게 몰기 시작했다. 푸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말이 걷기 시작했고, 인석아, 조금만 더 빨리, 중얼이면서 박차를 가했다. 미끄러지면 큰일이니까 너무 빠르지는 않게, 주변으로 풍경들이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입에서 김이 뿜어져나왔고, 너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언제나, 언제나 너만을 생각했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연아, 네 이름도 너무 오랜만에 불러보는것같구나. 주변의 풍경, 얼어붙은 호수, 얼어붙은 나무들이 잊혀지고 머릿속이 온통 네 생각만으로 그득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잣거리에 도착하자 고삐를 당겼다. 말에서 천천히 내리고는, 푸르릉거리는 말과 함께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장가에는 사람들이 많지도, 그렇다고 한산하지도 않았다. 적당히 너를 줄 선물을 고른다, 무엇이 좋을까, 이미 네게 가락지도 주었고, 비녀도 주었고- 그래, 두툼한 옷이 필요하겠지. 겨울을 날 두툼한 옷과, 너의 부모님들에게 드릴 그 두툼한 옷이. 그러다가 문득 아이의 옷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고, 이게 엄청 따듯합니다. 아기에게 입혀주면 더워서 땀까지 흘릴겁니다요."
상인의 넉살좋은 농담에 그만 작게 미소를 지어버렸다. 살까, 하였지만 네게는 부담이 될수도 있겠지. 조금 나중에 사기로 하자, 그래, 언젠가 우리가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그때 너를 위해, 우리의 아이를 위해 이 옷을 사도록 하자. 대신 너와 네 부모님들을 위한 옷을 고르고는 계산을 마쳤다. 그리고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만날 시간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았으니까, 주막으로 향했다.
"좋은 술 한병이랑, 따듯하게 먹을것좀 챙겨주겠습니까, 지금 먹을것이 아닌지라."
"금방 대령합지요~"
간단히 앉아있으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개중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렸다-사당패들이 이곳 저잣거리를 찾는다 같은 소식이었다. 네게 전해준다면 분명 기뻐하겠지, 그리 생각하며 곧 나온것을 받아들었다. 짐이 많다, 말을 끌고오길 잘했구나 생각하고는 천천히 산으로 향했다. 너와 만났었던 그때가 꼭 엊그제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되었구나. 너를 본다면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까, 그리 상상하며 천천히 말을 한켠에 매어두고는 폐가에 털썩 앉았다. 하늘을 바라본다, 곧 달이 높게 휘영청 뜨겠지. 해가 저물고 있었다, 만날 시간은 가까워지고 있었다. 너를 그린다, 연아. 입가에 맴도는 그 말을 빨리 밖으로 뱉어내고 싶었다. -
802 이준 (48268E+53) 2016. 12. 22. 오후 6:59:33오랜만에 써서 준이 말투가 조금 이상한것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써진것같아서 만족..? 사실 어딘가 이상한것같기도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기는 뭐가 미안해, 그래도 이렇게 와줬잖아. 나도 기다리는거 잘하니까 :D 연이주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계속 와줬고.. 그게 너무 고마운걸. 미안해하지마, 연이주는 나에게 미안해하기 과분한 사람이야. 내가 한없이 감사해도 모자른데 자꾸 미안하다그래.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진짜? 후후, 내가 원래 쫌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고마워, 사실 떨리기도 하고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서프라이즈 성공이네(방방)(?) 오 머리 잘랐어? 되게 예쁘겠네, 내가 단발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찡긋) 사실 장발도 좋지만 그냥 연이주면 다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요즘 머리 기르는중이야. 조만간 미용실 한번 더 가서 다듬으려고. 응응, 시원하고 좋겠네 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꼬옥)(뽀뽀)
으응.. 막막하구나,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너무 상심하지마. :( 이런 말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상하냐구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배가 왜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안 이상한데! 완전 좋은건데!(???) 그러니까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 그동안 외로웠으니까.. 연이주 왔을때 응? 후후후... 수련을 쌓아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무슨 일 있긴 뭐가 있었어, 난 원래 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아마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화이팅이야! 난 저 멀리서.. 응원해줄게....() ㅋㅋㅋㅋㅋㅋ
편의점 힘들텐데, 막 담배이름 외워야되고 막 미성년자들 와서 막 트러블 생기고(?) 막 어? 막 진상 오고 그러면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걱정) 우리 연이주에게는 완전 고상한 알바가 어울릴거같은데!!!! 막 도서관 이쁜 사서선생님이나! 어? 커피집 점원이라거나! 앗 근데 남자들 꼬이면 어떡해(?) 안되겠다, 이렇게 된이상 우리 연이주 하고싶은것에만 집중할수 있게 내가 돈을 벌어서 연이주한테 가야겠어(진지)
진짜? 누나차에 올라타는거 기대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아쉽겠네. 앗 나도 면허없어~ 뚜벅초입니다..(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잖아, 이 짐승!!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난 언제나. EVERYTIME. Jedes Mal. Каждый раз.Cada vez.毎回.每次 즐겁다구(진지) 응 다행이다, 써왔는데 마음에 들까 모르겠네.
응 맞아 오래 돌렸지.. 감회가 참 새롭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기억이() 앗 물론 잘 지키고있지!!!!! 후후후후후(씨익) 그러니까 소원권? 메이드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연이주도. 늘 고마워 :D
글쎄.. 오래 많이 쌓아뒀으니까, 모르겠다. 가장 하고싶은말은 사랑한다는거? :)
응, 연이주도 좋은 하루만 보내기를. 응응, 연이주도 잘 지내게 될거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고마워 :) 정말, 정말 진짜로 사랑해. 요즘도 잘 지내지? -
803 이준 (76572E+46) 2016. 12. 25. 오후 10:01:44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
-
804 연이 (9861833E+5) 2016. 12. 29. 오후 7:30:46메리 크리스마스 :) 너무 늦었지만...
이상하긴ㅋㅋㅋㅋ전혀 아니야. 이준주는 언제나 잘 써주는걸. 문제는 나지ㅠㅜ 미안하다고 또 말해야겠네..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일이 자꾸 겹치네. 한동안 꽤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었어. 신경쓰이는 일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짜증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것저것 일들도 있고 잘 써지지도 않아서 답레 못갖고왔어 진짜 미안해.. 최대한 빨리 주도록 노력할게.
그래도...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이준주 멋진건 원래부터 알고있었지ㅋㅋㅋ 떨리는구나. 괜찮아, 늘 그랬듯이 잘 할텐데 이준주는 :)
맞아 성공이야ㅋㅋㅋㅋ 깜짝놀랐으니까. (쓰담쓰담) 엩 그게 뭐야ㅋㅋㅋㅋ 머리기르려고? 그래그래 겨울엔 원래 머리 길러야해 추우니까...ㅋㅋㅋ
아냐, 미안하긴. 괜찮아.
ㅋㅋㅋㅋ먹는거 아냐 떽
아 외로웠었구나... 미안해.. 앞으로 한동안은 자주자주 올수있을거야ㅋㅋㅋ
어라 이준주는 무서운거 못타는거야? 놀이기구 잘 못타?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안그래도 나이때문에 편의점은 못해. 거의 21세 이상이거나 그렇더라. 이상하게 야간타임은 연령무관이고 말이지.. 그래서 아마 식당 서빙할 것같아.
앗 면허없는 동지다ㅏㅋㅋㅋ 이번에 시험도 어려워졌다는데.. 친구 중엔 벌써 면허 딴 애도 있더라ㅋㅋㅋ
아냨ㅋㅋㅋㅋ너무 갔잖아ㅋㅋㅋㅋㅋ
와 세상엨ㅋㅋㅋ알았어ㅋㅋㅋㅋㅋ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하나는 뭔지 모르겠닼ㅋㅋㅋ 당연히 마음에 들어 :)
그러게 :)
와 정말?ㅋㅋㅋㅋ대단한걸.. 그래그래 소원권ㅋㅋㅋㅋ
그렇구나. 나도 사랑해 :)
요즘엔 어떻게 지내? -
805 이준 (779331E+47) 2016. 12. 29. 오후 9:21:09응, 메리크리스마스. 그리고 이제는 곧 해피뉴이어네, 아 괜찮아. 늘 말하지만 와줬으니까.
으응, 다행이다. 아냐 ㅋㅋㅋㅋㅋㅋ 응응 진짜로, 왜 자꾸 미안하다고 그래. 하나 잘못한거 없는데.응... 괜찮아. 무슨 신경쓰이는 일? :( 괜찮아, 다 잘될거야. 나도 요즘 여러가지 일들이 자꾸 겹치네.. 영화 나오기로 했던것도 잘 안되고, 요즘 자주 어지럽고 그렇다. 왜그러지..() 그래도, 곧 전부 다 잘될거야. 내일은 더 좋은 하루가 기다릴테니까. 안그래? :)
응응, 답레는 정말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늘 그래왔듯이. 느긋하게. :D
고맙기는 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잘 할수 있었는데....(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더 놀래켜줄수 있었는데()(꼬옥)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기르려고. 추워서 기르는거 아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정말로 사랑해 :D
히이잉(시무룩(시무룩(시무룩)
아냐, 괜찮아. :) 진짜? 기쁘따.
응 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야간타임은 많이 힘들거야, 안하길 잘했다. 서빙? 그것도 힘들텐데() 막 팔 아플거고(걱정)
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진짜? 대단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간거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내 진심이 전해졌구나(뿌듯) 하나는 어.. 러시아어일거야! 나도 구글번역기에 넣은거라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쁘네.
응응. 참, 늘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보고 말테다(흑심)
나도, 나도 진짜 정말!! 정말로 사랑해. :D
요즘은 그냥저냥 지내지. 이것저것 준비하고있고.. 연이주는? 곧 새해도 밝아. 내년에도 하는 일 전부 잘 되기를, 좋은 한해가 되기를. 정말, 정말로 사랑해. -
806 연이 (2832553E+6) 2016. 12. 30. 오후 7:17:13오늘 너무 피곤하다.. 내일 다시 올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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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이준 (0817058E+5) 2016. 12. 30. 오후 10:14:48괜찮은가 모르겠다. 요즘 자주 힘들어보이네.. 미안할거 없어, 푹 쉬고 내일보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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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이준 (9111139E+5) 2017. 1. 1. 오전 12:28:42해피뉴이어. 올해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그리고 올해도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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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연이 (3492125E+6) 2017. 1. 1. 오전 2:26:56해피 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아!
2017년에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 -
810 이준 (9111139E+5) 2017. 1. 1. 오후 6:58:04응응 새해복 많이받아, 연이주도! 정말, 정말로 사랑해~ 요즘은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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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연이 (4567981E+5) 2017. 1. 2. 오후 5:45:01기나긴 꿈을 꾼 것 같았다.
여전히 누워있는 상태로 멍하니 눈만 깜박이다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또 멍하니 눈만 깜박였다. 길고도 이상한 꿈을 꾼 것 같은데. 혼자 그리 생각하며 시선을 제 손으로 떨구었다. 그래,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꿈을. 꿈이었지만 그렇게 구체적인 꿈을. 이상하고 이상한 꿈, 그러나 그와 함께였던 꿈.
이상도 하지, 하고 혼자 중얼거리다가 왠지 지끈거리는 듯한 머리를 손으로 짚었다. 너무 오래잤나, 중얼거리고 천천히 자리를 정리했다.
문을 여니,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어느새 겨울이구나, 하고 중얼거리니 하얀 입김이 나와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와 만난지 반년이 되는 날. 푸른 하늘에 그의 얼굴을 그리고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보고싶었다, 갑자기.
재빨리 몸을 씻고 나와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평소처럼 언니를 도와 집안일을 하거나 심부름을 하며 동생들을 돌보는 그런 일과들. 그러다보니 선물을 챙기지 못할 뻔했으나 간신히 생각해내어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물건을 넣어놓는 함을 열 수 있었다. 그를 생각하며 만든 손수건과 목도리. 고이 접혀 놓여져있던 것을 꺼내어 손으로 한번 쓸었다. 이곳저곳 일거리를 구해다니며 열심히 모은 돈으로 천과 옷감을 고르고 골라 사서 매일 밤 바느질하던 기억들이 담겨있었다. 손수건엔 자수를 놓고, 목도리는 일정 길이가 될 때까지 뜨고. 손수건 한 귀퉁이에 박혀있는 조그만 꽃모양이, 그가 저에게 주었던 비녀와 같은 모양의 꽃이라는 걸 알아챌까. 목도리의 부드러움 속에 담겨있는 저의 생각이 드러날까.
좋아하셨으면 좋겠는데, 하는 중얼거림이 손짓에 담긴다. 그렇게 손으로 쓸다가 닳으면 어쩌나, 하는 하지않아도 되는 걱정에 그만두었다. 목도리와 손수건을 조심스럽게 천에 싸고선, 그것을 품에 안고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뽀드득, 뽀드득. 발 밑에서 눈소리가 난다. 하얀 입김이 시야를 어지럽히다 금세 사라진다. 완연한 겨울이구나, 중얼거리며 산으로 향했다. 해가 저물고있었다.
그리고 시야에 들어오는 폐가와 그 앞에 있는 그는.
"...나으리!"
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치마 한 켠을 한 손으로 움켜잡고 거의 뛰다시피 걸음을 옮겼다. 어서, 빨리 그에게 닿고싶었다. -
812 연이 (4567981E+5) 2017. 1. 2. 오후 5:57:47드디어.. 드디어 이었어...!! 으아ㅏ미안해 잘 안써진 것같고 분량도 그렇고 미안한 것 투성이다.. 미안, 많이 기다렸지.
그냥 이런저런 일ㅋㅋ.. 이준주는 요즘 괜찮아? 머리 어지러운건 어때? 또 아픈건 아니지? 아프지마 :(
응, 이준주 말대로 이준주도 분명 전부 다 잘 될테니까 :)
더 놀래켜줄 수 있었다니ㅋㅋㅋㅋ 이미 충분히 놀랐는걸! 우리 이준주, 영화도 찍고.. 오구오구 수고했어요 XDD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들 겨울엔 추우니까 머리 기르고 그러는거잖아?(아님
왜 시무룩이야ㅋㅋㅋㅋㅋ일루와 뽀뽀해줄게(박력
앗 놀이기구 잘 못타는구나ㅋㅋㅋㅋㅋㅋ귀엽긴(씨익)
야간타임은 부모님도 허락 안해주셔ㅋㅋㅋㅋ 뭐 알바야 다 힘드니까...ㅠㅜ
아닌데 너무 간거 맞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착하고 순수한 여고ㅅ..이 아니라 어 사람이 어디있다고! ...이젠 여고생 아냐...(시무룩
아 러시아어야?ㅋㅋㅋㅋㅋ아 정말 다국적이네ㅋㅋㅋㅋㅋㅋ구글 번역기ㅋㅋㅋㅋㅋ
응, 나도 사랑해 :)
흑심이 너무 티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고있구나. 요즘은 좀 어때? 나야 뭐... 재수할거지만 친구들 절반 정도가 재수해서 외롭진않아.. 하하... 슬퍼 :(
응응, 2017년엔 즐거운 일만 가득할거야, 이준주도 :) 사랑해. -
813 이준 (5333386E+5) 2017. 1. 3. 오후 6:15:24네가 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네가 내 이름을 부른다- 나으리, 그 너무도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에 귓가가 녹아버릴것만같았다. 이 추위도, 한없이 설레이던 마음도 전부 녹아버릴것만같았다.
"연아."
나 역시도 네 이름을 부른다, 입가에 미소가 만개한다. 피어오르는 천개의 벚꽃처럼, 너무도 즐거운 미소로 너를 반기다가 네가 뛰어오자 나 역시 자리에서 일어난다. 네가 넘어질까 염려되어, 품에 천을 안고서는 치마 한켠을 붙잡고 뛰다시피 걷는 너에게, 나 역시도 뛰다시피 걸음을 옮기다가 곧 속도를 높여 너에게로 달려갔다. 뽀드득, 뽀드득- 발 밑으로 쌓인 눈을 밟고서는 곧 너에게 도착한다. 너를 소중히도, 정말로 꼭 껴안고서는 즐겁게 웃었다.
"보고싶었다."
정말, 정말 보고싶었다. 그리 속삭이며 너를 번쩍, 안아들어올렸다. 아하하, 절로 새어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빙글빙글, 너를 안고서는 돌았다. 가슴이 벅차 두근거리며 뛴다. 그렇게 몇바퀴를 돌며 너를 바라본다, 네 그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염없이,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그대로 웃으며 눈을 감고 네게 가벼이 입맞추었다.
"별일 없었겠지?"
무탈했느냐, 같은 괜히 오랜만에 만난것같은 안부를 던졌다. 그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 곧 너를 조신히 내려주고는 네게 손을 내밀었다.
"..어쩐지 이상한 꿈을 꾸어서 말이다, 아주 오랫동안 잔것같구나. 분명 무슨 꿈을 꾸었는데, 잊어버렸지 뭐냐."
무슨 꿈일까, 뭐, 이젠 상관없단다. 씩 웃으며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는 폐가에 털썩 주저앉고는 한가득 보따리에 쌓인 짐을 바라보다가 우선, 밥부터 먹기로 하였다. 배가 부르고, 술이 들어가 몸이 따스해지면 그때 네게 선물해주어도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연아- 하고 네 이름을 불렀다.
"시장하지 않더냐."
아직 따듯하다, 식기전에 먹거라. 그리 이르며 보따리에서 찬합을 꺼내었다. 제법 맛있는 음식들이 그득했다, 따듯한 하이얀 쌀밥과 불고기같은것들이 차곡차곡 쌓였고, 술병을 꺼내었다. 네게 먼저 건네었고, 곧 하늘을 바라보았다. 보름달이 만연히 떴구나. -
814 이준 (5333386E+5) 2017. 1. 3. 오후 6:22:06아... 나도 짧다, 미안() 나도 잘 안써지네, 괜찮아! 늘 말했지만 다시 와주는걸. 나도 기다리는거 잘하구, 내가 막 연이주한테 조를수 없는 상황이니까(...) 연이주도 많이 힘들텐데. 우리 느긋하게 하자, 느긋하게. 알았지? :) 너무 무리 안해도 돼. 여러모로 힘들텐데(토닥토닥)
나는 괜찮아, 전기장판이 고장나서 바꿨거든. 그런데 이게 안따듯해서 온도좀 높여높고 잤더니 전자파때문에 머리가 아팠던것같아. 그래서 요즘은 그냥 전기장판 안틀고 옷 입고자. 옷 입고자는거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이런저런일 많겠지.. 곧 다 해결될거고 전부 잘 될거야. 늘 말했듯이, 안그래? :) 내가 매일 기도해줄테니까. 응응, 알았어 안 아플게.. 고마워. :D
응, 고마워. 연이주도 분명 다 잘될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잘 안됐어. 하......(슬픔)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션입니다(진지) 물론 어떻게 해도 잘생겼지만(자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수줍)(조심조심 다가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 누나 멋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하긴 그렇겠다. 많이 걱정하시겠지. 응 다 힘들긴 한데...(꼬옥)(토닥토닥) ㅠㅠㅠㅠ 몸 많이 안 상하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뭐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앗 물론 아니긴 하지만, 이젠 섹시한 여인이잖아?(토닥토닥) 그리고 내 마누라지(???)
응응 후, 사실 내가 쫌 천재라 전세계국어를 할수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사랑하지롱!! 우리 겨미주!!!!!!(동네방네 확성기)
원래 흑심은 쫌 티내야됨(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거 끝나면 메이드냥을 기필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저냥 지내지..(토닥토닥(꼬옥) 분명 잘될거야, 너무 상심하지 마. 막 지치고 그럴텐데 뭐라 해줄말이 없다.. 정말 미안해.
응, 연이주도 분명 늘 좋은 하루만 계속될거야. 정말, 정말로 사랑해. 나중에 또 보자 :D -
815 연이 (8745088E+5) 2017. 1. 3. 오후 8:05:00아, 드디어 닿는다. 가슴이 벅차 아까까지 느껴지던 추위가 이젠 잘 느껴지지않을 정도였다.
"나으리!"
다시 한번 그를 부르며, 더욱 속도를 높였다. 제 이름을 부르던 그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저와 똑같이 속도를 높여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에게 닿았을때, 그의 품에 안겨 소리내어 웃었다. 추위가 다 녹는 듯했다. 그의 목소리가, 향기가, 모든 추위를 녹여주었다.
"저도 보고싶었어요."
무척이나, 많이, 정말로. 그에게 꼭 안겨있다가 순간 번쩍, 들리는 것에 놀라 작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크게 떴다. 빙글빙글, 저를 안고서 도는 것에, 그러면서 행복에 겨운 웃음에, 저도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어깨를 잡고 즐거워하며 웃다가,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가만히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벼운 입맞춤. 아, 진정으로 행복했다.
"물론이죠. 나으리께서도 잘 지내셨나요?"
어쩐지 무척이나 오랜만인 것같은 안부인사에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끄덕였다. 오랜만인 것같은 안부인사가 왠지 낯설지않다. 그 길었던 꿈 때문일까.
저를 내려주고 내미는 손을 조심스럽게 맞잡았다. 어쩐지 오랜만에 느껴지는 듯한 온기라 저도모르게 힘을 주어잡았다. 이 것 역시 그 꿈 때문일까. 마음이 설레어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저도, 저도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저도 아주 오랫동안 잔 것같은데, 분명 무슨 꿈을 꾸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저도 그랬는데..."
그의 말을 듣고 아까 아침이 떠올라 말을 꺼내는데 어쩐지 그의 말을 따라한 것이 돼버려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상도해라, 중얼거리면서.
그를 따라 옆에 앉고 가져온 보따리를 제 옆에 놓다가 제 이름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고개을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꺼내는 찬합에 눈을 크게 떴다.
"어, 엄청 많네요? 왜이리 많이 싸오셨습니까? 무거우셨을텐데..."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양인데 거기다가 모두 맛있는 것들. 하얀 쌀밥도 귀한 것인데, 이 좋은 음식들이 가득한 것에 놀라 그저 눈만 깜빡였다. 나으리는 손이 크시구나, 라 중얼거리며 웃었다.
그의 시선을 따라 하늘을 바라보았다. 보름달이 떠올라있는 겨울하늘이 예뻐서, 무심코 예쁘네요, 라 중얼거렸다.
"그동안 어찌 지내셨습니까? 왠지 오랜만에 뵈는 것 같아서요."
정말로 왠지 오랜만에 보는 것같아, 그를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눈에 그의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담으며 미소를 지었다. -
816 연이 (8745088E+5) 2017. 1. 3. 오후 8:32:24천천히 늘려나갈게...! 오랜만에 써서 그런걸거야 :( 이젠 진짜 자주자주 와야지... 앗 그렇게 말하면 더 미안해지는데... 아냐 졸라도돼! 막 떼써도 되고!!(?) 으응 고마워..
엨ㅋㅋㅋㅋ... 전기장판이 잘못했네... 옷 잘입고 자ㅋㅋㅋㅋ 전기장판 틀라고도 하고싶은데 그놈의 전자파 때문에... 으으. 감기 걸리면 안돼 :( 사실 내가 얼마 전까지 감기 기운이 좀 심했어서.. 막 머리아프고 코막히고 어지럽고.. 다행히 독감은 아닌 것같아서 걍 병원 안갔는데 빨리 나았다!(자랑
응응 고마워 :)
앗 진짜...? 괜찮아? (토닥토닥) 아이고...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션이야?ㅋㅋㅋㅋ 맞아 어떤 머리해도 나도 이준주 예뻐해줄게☆
(확 잡아당기기) (뽀뽀) (뽀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주는 놀이기구 잘 못타는구나.. 아쉽다 난 정말 막 타거든ㅋㅋㅋㅋ
응ㅠㅠ 걱정해줘서 고마워.
(시무룩) 섹시함... 없어 그런거... (시무룩2) 아, 아직 졸업 안했으니까 아직은 여고생이려나...! (시무룩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구글번역기였다는거 밝혔는걸 이준주가!!ㅋㅋㅋㅋㅋㅋㅋ
아닐걸! 내가 더일걸!! (현수막 걸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22 그럴까?ㅋㅋㅋㅋㅋㅋ그럼 나도 수트준이볼래!! 수트!!!
괜찮아.. 에이, 이준주가 뭐가 미안해. 난 이렇게만 해줘도 정말 고마운걸(쓰담쓰담) 고마워 :)
늘 좋은 하루이기를. 사랑해 :) -
817 이준 (1368322E+5) 2017. 1. 5. 오후 3:25:33좋은 오후!!! 오늘도 즐거운 하루기를. 저녁에 와서 답레 금방 이어줄게~ 늘 정말정말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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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연이 (7922408E+5) 2017. 1. 5. 오후 8:55:26응, 좋은 하루.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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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이준 (3820214E+5) 2017. 1. 6. 오전 12:08:51네가 나를 한번 더 부르자, 그 달콤한 속삭임에 귓가가 녹는듯했다. 어서 한시라도 빨리 더, 너를 꼭 껴안고 싶었다. 속도를 서로 높여 달리고- 마침내 너를 내 품안에 안는다. 네가 소리내어 웃자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 참으로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그런 존재였다, 너는 나에게. 내 심장의 반쪽을 끌어안고 있는것처럼, 네가 나와 함께 있을때에 온전히 심장이 두근거리며 뛰듯 심장은 뛰었고, 정말로 따듯했다. 너만 있으면 모든것이 필요없다고 느껴질정도였다. 너를 정말로, 정말 절실히도 사랑했다. 그것을 또 한번 느꼈다.
"내가 더 보고싶었단다."
네가 내 품에서 웃고, 내가 번쩍 들자 작은 비명을 지르자 절로 웃음이 나왔다. 푸스스, 풀어진 미소를 지으며 크게 눈을 뜨는 너를 바라보았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귀여워지는구나."
잡아먹고 싶을정도로, 그리 덧붙이며 다시한번 웃었다. 너도 나를 따라 웃었고- 빙글빙글, 돌고, 또 돈다. 네가 내 어깨를 잡는다, 눈을 맞추고- 가벼이 입을 맞춘다. 그 부드럽고 따스한 입술에, 너무도 오랜만에 느끼는것같은 그 느낌에 볼이 붉어졌다. 마치 처음의 수줍어하던 너처럼.
"이제는 내가 괜히 수줍구나."
어쩐지 반대가 된것같지, 그리 속삭이며 푸스스, 다시금 웃었다.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더니, 이제는 네가 오히려 대담하고 내가 이리도 풋풋한 여인같이 되었구나. 어째서일까, 어째서 너와 함께 있으면 그리 될까. 행복했다, 몹시도. 그리 생각하였다.
"물론이죠."
네 말투와 목소리를 따라하며, 배시시 웃었다. 너무도 낯선것같은, 그 오랜만에 하는 인사가 너무 낯설었기에 부러 더 장난치는것처럼. 네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끄덕이자, 잘 지냈다니 다행이구나, 하고 속삭였다. 그 길었던 꿈때문일까, 네게 이상한 걱정을 끼친것은 아닐까 걱정이 들었지만 곧 네가 내민 손을 꽉 잡아주자 나 역시도, 웃으면서 잡은 그 작은 손에 힘을 주었다.
"따스하고, 부드럽구나."
어쩐지 거칠어진것같기도 한데, 또 고생한것이냐. 조용히, 네 손을 부드러이 쓸면서 속삭였다. 진심으로 걱정된다는듯이.
"내가, 네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살게 해주겠노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어기게끔 하고싶더냐."
조금 섭섭한듯이 그리 말하였다. 물론 너 역시도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싶겠지만, 나는 충분했다. 오히려 네게 더 많은것을 주고싶었고 좋은것만 해주고 싶었다, 네 마음을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할까, 네 마음을 계속 무시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그저 지금의 말이 네게 큰 상처가 아니기를 바랄뿐이었다.
"이런것까지 통하다니. 어쩌면, 행복한 미래의 꿈일지도 모르지. 꿈도 같이 꾸는 천생연분이니까 말이다. 나를 닮아 멋진 아들과, 너를 닮아 예쁜 딸아이를 낳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지내는 그런 꿈이었을게다. 분명히."
네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리고 내 말을 따라한듯 정말 신기하게도 겹치는 말을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그리 속삭여주었다.
"정식으로 혼례도 올렸을것이고, 첫날밤도 치루었겠지."
응? 푸스스, 웃으며 너무도 오랜만에 하는것같은 이 짓궂은 농담도, 그 오랜만이라는 감각이 싫어 부러 더 짓궂게 말하였다. 이상도해라, 그리 중얼거리는 네게 그래도, 좋지 않더냐. 그리 속삭이며.
"왜겠느냐."
그야 너와 함께 먹고싶었으니까지. 뒷말은 부러 삼키며, 문제를 내듯 나를 바라보다 크게 눈을 뜨는 너에게 속삭였다. 어서 들거라, 식겠다. 그리 너를 보채었다.
"받거라."
한잔 하자, 이리도 좋은 날에. 술병을 들어 네게 따라주며 조용히 속삭였고, 너를 바라보다가 푸스스 웃었다. 원래 손이 컸단다, 그리 말하며 네게 고개를 숙여, 뺨에 가벼이 입맞추어주었다.
"...입맞추고 싶어서."
부드러이 웃으며, 그리 말하고는 손을 내밀어보았다.
"대보거라."
그러다, 곧 네가 예쁘네요, 그리 중얼거리자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더 예쁘지만."
푸스스, 웃으면서 늘 그렇듯 익살맞은 농담을 던졌다. 이번에는 진심이었지만,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었다.
"네 생각을 하였다. 낮이고 밤이고."
나를 빤히 바라보는 너의 그 모습에, 귀여운듯 눈썹을 치켜올리며 미소지었고- 네 머리로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려 하였다.
"너는 어땠느냐."
조용히 물었다. -
820 이준 (3820214E+5) 2017. 1. 6. 오전 12:17:12괜찮아~ 응응, 나도 오랜만에 써서 짧기도 하고() 아직도 마음에 별로 안드는 글인걸. 늘 노력은 하고있지만, 역시 자꾸 더 잘해주고 싶어서 성에 안차네. 미안해.
앗앗 아냐, 무리 안해도 돼.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할텐데... 응, 늘 기다릴테니까. 우리 느긋하게 하기로 했잖아? :) 나때문에 막 그렇게 신경쓰이게 하면 나도 마음이 아파. :( 조금 더 욕심부리고 하고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나는 연이주한테 맞춰줄거니까. 내가 그러고 싶어, 정말로 사랑하는걸. ;)
응응 전기장판이 나빴네. 그래서 아예 빼버렸어, 요즘은 머리 안아프다 ㅋㅋㅋㅋㅋㅋ 짱좋아. 물론 춥긴 하지만... 고장나기 전에는 몸만 조금 무거웠지 짱 따듯하고 짱 좋았는데(시무룩) 응응 알았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
앗 뭐야 진짜? ......(우사미눈) 병원 가.. 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 가!!!!!! 왜 병원을 안가니 ㅠㅠㅠㅠㅠ 독감 엄청 유행이잖아. 몸 상하면 내 마음이 상해(울먹)
나도 걱정 안끼치게 하려고 노력중이고. 앗 그래도 빨리 나았다니 다행이야. :)
으응, 고맙긴 뭘~ :D
응응 이제는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지만() 아냐, 그것만으로도 힘이 엄청 되는걸. 게다가 나도 위로밖에 못해주고.. 사실 그 독립장편영화라고 해서 갔는데, 알고보니까 그 TV에서 몇천원주고 파는 에로영화더라고.......... 오디션도 보고 그랬는데 거절했어() 슬프다.
응, 패션이지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기르는게 아냐!!!(단호) 앗 진짜??? 막 수염컷 이런거 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쏙)(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연이주랑 같이 놀이공원을 가면 다 타줄수 있어(진지) 물론 후폭풍은 책임 안집니다. 반 죽어서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나올수도... 영혼을 잃어버릴수도.....()
고맙기는 뭘. 알바는 좀 어때?
있는데!!!!!!!! 엄청 섹시한데요! 늘 코피를 흘리고 있습니다(진지) 앗 아냐, 엄청 성숙하고 섹시하고 이쁜 내 마누라입니다 ^^(단호)
쳇 들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수막.. 그래 인정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 행복하다!!! 연이주가 날 저만큼 좋아해준다!!!! 와아아!!(껴안)
응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래!!!! 준이는 수트입고 연이는 메이드냥하고 응응 완전 짱이네 그거(코피)
으응 그래도..(부비부비) 응,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만 계속되기를. 요즘은 좀 어때? 내가 정말, 정말!!!!로 많이!!!! 정말 정말 완전 세계에서 제일로 사랑합니다. 늘 힘든일 있어도 화이팅이야, 내가 응원할게. 잘자, 좋은 꿈 꿔. -
821 연이 (9839193E+5) 2017. 1. 6. 오후 3:11:35좋은 오후! 오늘은 답레 못이어줄 것같아. 미안 :( 오늘 친구들이랑 놀고 술먹을거기로해서...!!! 헤헤ㅔㅎ 내일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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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이준 (7733218E+5) 2017. 1. 6. 오후 7:33:18괜찮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는다고..????(동공지진) 후 걱정되지만 잘다녀와! 너무 늦게오지 말구 ㅋㅋㅋㅋㅋㅋ 재밌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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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연이 (4270509E+6) 2017. 1. 8. 오전 12:50:20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를 본 순간부터, 입으로 그를 부를 때에도, 그에게로 달려가 힘껏 안길 때에도. 가슴이 벅차올라서, 정말로 벅차올라서,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감정이 있을 수 있을까. 분명 한 겨울임에도 추위가 느껴지지않게하는 이 감정이. 따뜻하다, 하고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제가 더, 더더 보고싶었을걸요?"
자신이 더 보고싶었다고, 서로가 더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그 유치하고 사랑스러운 다툼이, 너무도 좋아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얼굴이 붉어졌다.
"나, 나으리는 어쩜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느, 능글거림이 진화하십니까?"
빙글빙글 돌아가는 주위 풍경에도 그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를 따라 웃고 웃다가, 입을 맞추었다. 가벼운 그 입맞춤에 따스함이, 부드러움이 가득 담겨 수줍음을 주었다. 마치 처음의 그 느낌처럼.
"역시, 사랑하면 정말 닮는가봅니다. 반대가 되었다 하시니."
그의 속삭임에 또 한번 웃음을 터트리며 그리 말했다. 정말, 정말로 그런걸까. 그가 이리도 내 마음에 가득 찬 것처럼, 그의 마음에도 내가 가득 차있을까. 함께 있는 이 시간이 이리도 행복해서 더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그가 저의 말투와 목소리를 따라하며 웃자, 저도 그를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행복해서, 정말 그야말로 행복해서. 더는 아무것도 바라지않아요,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냥 이 사람만 있으면 다 될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중증일까, 하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
그리고 손에서 느껴지는 따스함. 저를 감싸는 그 따스함에 마음까지 녹아내렸다.
"아, 아뇨..! 딱히 고생하진않았는데..."
어쩜 그렇게 한번에 아실까. 고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일거리를 찾아다닌 건 사실이었으니까. 그의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섭섭함에 난처해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 죄송해요. 절대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고생시키지않겠다는 그의 말은 분명 기쁜 것이었으나, 그래도 소중한 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라서. 제가 가져온 것들을 떠올리며 입가에 작은 미소를 걸었다.
"정말 그런 꿈이었을까요?"
눈에 띄게 밝은 기색으로 그를 올려다보며 환하게 웃었다. 정말 그런 꿈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예지몽같은거라거나. 즐거워하다 이어지는 그의 짓궂은 말에 얼굴을 붉히며 괜히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이런 짓궂은 농담에 얼굴을 붉히는 것도 왠지 오랜만인 것같은 느낌이 싫어서, 짓궂은 나으리, 라며 쿡쿡 찌르는 것을 멈추지않았다. 그러다 그래도 좋지않았냐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좋았어요, 라고 순순히 답했다. 정말로, 좋았었으니까.
"으음... 나으리, 혹시 많이 배고프십니까? 그래서 이렇게 많이 싸오신겁니까?"
문제를 내 듯, 그런 말투의 그에게 잠시 고민하다 배가 많이 고프시냐고, 그렇게 웃으며 말했다.
그가 따라주는 술을 받고 한 모금, 입술을 축였다. 달빛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이 있고 또 그와 함께 있으니, 이 곳은 더이상 추운 겨울 밤이 아니었다. 거기다 가벼운 입맞춤까지. 너무 좋아서, 정말로 더이상 바랄 게 없었다.
"손이요?"
그가 내미는 손에 자신의 손을 맞대어보았다. 확연하게 드러나는 손 크기의 차이. 아, 확실하게 차이나는구나. 손 크기를 대어보며 마주 웃다가 그 손에 깍지를 끼고 흔들어보였다.
"정말로 손이 크시네요. 실제로도."
깍지 낀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는 어느새 너무나 소중한 것이 되어버렸다. 이 온기를 가만히 즐기고있다가 이어지는 말에 민망해하며 웃었다. 나으리도 참, 이라며 그저 웃고 말았다.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는 말에 얼굴을 조금 붉혔다. 어쩜 이리 표현을 잘 하시는지.
"저.. 저, 저도 그리했습니다."
그의 생각을 했다고, 그리 고백하며 작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퍼뜩 자신이 가져온 것이 생각나 가져온 보따리를 꺼냈다.
"아, 나으리!"
가져온 것이 있다며, 환한 웃는 채로 보따리를 열어 목도리와 손수건을 그에게 건네었다.
"그... 선물이에요! 제가 만들.. 었어요."
왠지 또 부끄러워져 괜히 시선을 맞추지 못하며 목도리와 손수건을 내밀었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라는 작은 소망이 담긴 손길이었다. -
824 연이 (4270509E+6) 2017. 1. 8. 오전 1:13:41ㅇ..이번엔 좀 길다..!! 감이 점점 돌아오고있나봐 :) 응? 아냐아냐 난 정말 이준주 글 늘 좋은걸. 그리고 이준주 글은 이미 긴데...ㅋㅋㅋㅋㅋ
아냐 나 공부안해ㅋㅋㅋ 막 놀고있어... 요즘은 컬러링북도 하고있어! 동생이 색칠공부하냐며 비웃었지만... 재밌더라...ㅋㅋㅋㅋ 그거 말고도 그냥 이런저런 일들 있고 해서... 응응 느긋하게! 이준주도 막 떼써도 괜찮아ㅋㅋㅋ정말로. 놀아달라고 떼써도 돼!!(사실 내가 하고싶다(??)
어제 술먹는 분위기? 술자리? 자체가 재밌더라ㅋㅋㅋㅋ친구들이랑 재밌게 놀다왔지 어젠. 그래서 엄마한테 혼났어ㅋㅋㅋ왜이렇게 술 많이 마셨냐고... 꽤 마시긴해서 아무말 못했지... 근데 나 오늘 숙취하나도 없었다ㅏ!! 내 간 열일하나봐...☆ㅋㅋㅋㅋ
전기장판... 나쁘긴한데 미워할 수가 없다ㅋㅋㅋㅋ 필요한 존재이긴하니까... 애증관계랄까... 으으, 모르겠다. 정말 애증관계야ㅋㅋㅋ 전기장판 잘되는 걸로 다시 바꿔..ㅠㅜ
앗 미안 :( ㄱ.. 그래도 금방 나았으니까!! 나 몸 짱 튼튼해! 병원 안가도 금방 나았는걸!! ...다음부턴 병원갈게ㅋㅋㅋ
엩... 헐... 진짜 괜찮아? 거기 진짜 나쁘다. 진짜 나빠. 그런게 어딨어... (토닥토닥) 기운내. 더더 좋은 일 일어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엨ㅋㅋㅋㅋㅋㅋㅋ 수염컷은... 생각을 좀 해보자...(마른세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꺅ㅇx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정도얔ㅋㅋ? 뭐 내가 부축해줄수있어!ㅋㅋㅋㅋ아니면 뭐... 다른 사람이랑 가야겠다 :9
알바 사실 안구하고 있습니DAA... 다음주에 구할 겁니DAA... 아마도...
에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아냐... 그렇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라ㅋㅋㅋ
그치 인정하지!!! 예!!ㅋㅋㅋㅋㅋㅋㅋ (꼬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좋아 서로의 흑심(?)을 채울 수 있겠어 후후후후 수트...(코피) 아 정말 개인적으로 수트 좋아해 제복이라던가... 아 물론 평상복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좋아하지만!!! ...뭐야 나 다 좋아하네 (혼란
요즘 막 12시가 기본 기상시간이고.. 응... 따뜻한 이불 속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 만날 때 일찍 일어나려고했는데 막 1시에 일어나고 응.. ㅈ..잘 지내! 하하ㅏ 이준주는 요즘 어때?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정말 그만큼이나?? 못 믿겠는데에 :9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이준주도 늘 화이팅! 나도 응원할테니까. 이젠 이준주가 자고있겠지? 잘자, 좋은 꿈 꿔 :) -
825 이준 (5653325E+5) 2017. 1. 8. 오후 10:49:22네가 따듯하다고 말하는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힘껏 너를 꽉 껴안아주었다. 고개를 숙여 네 머리에 가벼이 이마를 맞대었고, 곧 네 머리칼에 코를 부비며 숨을 쉬었다.
"정말로 따스하구나."
네게서 풍기는 이 좋은 향기와, 좋은 감촉. 그리고 네게서 우러나오는 깊은 사랑의 따스함까지. 정말로 따듯했다, 너를 껴안은것 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이었다. 좋아한다, 새삼스럽게 그리 네 귓가에 속삭이고는 가벼이 귓가를 입술로 물어주었다. 어쩐지 장난치고싶어졌다, 너를 사랑하기에 더 확인받고 싶어졌다.
"내가 더 보고싶었을게 분명하다."
난 매일 네 생각만 했는데, 네가 나보다 많이 생각을 했단말이냐? 장난스럽게 물었다. 네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를 그만큼 많이 사랑한다는걸 알려주는것이니 좋고, 대답을 한다면 네 부끄러운 모습을 볼수있는데다가 네가 그리 나를 생각했다는것도 들을수 있어서 더 좋고. 밤에도 나를 생각했느냐고 장난스레 물어볼까, 네게 하고싶은 말이 마음속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그 말들을 채 하지도 않았는데도, 할 생각으로 이리도 가슴이 뛴다. 연아, 너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까. 내가 이토록, 이토록 너를 사랑한다는것을 알까. 네 미소에 이토록 마음이 녹는것도 알까. 말없이 너를 따라 웃으며, 가벼이 입맞추었다.
"그야 네가 그리도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엽고, 또.. 관능적이기까지 하니 그런것 아니겠느냐."
응? 부러 짓궂게, 또 농담을 던졌다. 네 붉어진 얼굴이 더 보고싶어서, 푸스스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었다. 농담이긴 하지만, 어느것하나 거짓말은 섞여있지 않았다. 웃고 또 웃으며, 네가 수줍어하는것만 같아 진심이다, 그리 덧붙였다. 안고있어도 안고싶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이 마음이 들게끔 한게 어느것하나 부족하지 않은 너의 매력때문이란다. 차마 말로는 하지 못하고, 너를 행복하게 미소지으며 바라보는것으로 대신해주었다.
"그래.. 이러다가 네가 나를 보쌈해갈까 두렵구나."
살살 다루어주어야 한단다? 나는 너를 닮아가면 분명 가녀려질것이니까. 말을 마친뒤에 크게 배꼽을 잡고 웃었고 아하하,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었다. 그렇게 숨을 고르며, 이내 너를 쳐다보았다.
"함께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오고, 슬픈 생각들이 잊혀지고,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니. 역시 나는 너를 사랑하고있구나."
연아, 정말로 사랑한단다. 혼자 웃으며 행복해보이는 너에게, 고마운듯이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었고 네게 속삭여주었다. 정말로, 정말로 사랑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큰 마음을 무엇으로 전해주어야할까.
"딱히라."
조금은 고생했다는것이겠지. 조용히 물으며 너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연아- 조용히 네 이름을 부른다.
"나는 너 만으로 충분하단다. 그걸 알아다오."
그리 읊조리고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다, 괜찮다. 내가 너에게 해주고싶듯, 너 역시 나에게 해주고싶겠지. 그렇지만.. 역시 걱정되지 않겠느냐. 나야 그리 힘들이지 않고 네게 줄수 있지만."
너는 이 고운 너의 손을 거칠게 갈아가며 내게 주어야 하지 않느냐. 그런것을 어찌 받겠느냐, 내 마음이 아파오는것을. 속삭이고는 곧 한숨쉬며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었다.
"...고맙다."
진심으로. 그리 속삭이며 가벼이 고개를 숙여, 이마에 입맞추어주려하였다.
"그래, 분명 그런 꿈이었을것이다."
나를 올려다보며, 눈에 띄게 밝은 기색으로 환하게 웃는 너에게, 따라 환히 웃으며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러니까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도.. 오늘밤 거사를 치루는건 어떠냐."
응? 푸스스, 다시금 짓궂은 농담을 던지며 웃음지었다. 네가 얼굴을 붉히며 옆구리를 쿡쿡 찌르자 크게 웃었고- 곧 장난을 칠 생각에 심호흡하고 표정을 바꾸고는 천천히 너와 시선을 맞추었다.
"그건 그렇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유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며, 가까이 고개를 가져갔다. 네가 보여줄 그 반응이 기대되어 속으로는 웃음을 참지 못한채로.
"나도 좋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런 미래를 맞이하고 싶구나. 덤덤이 읊조렸다.
"틀렸구나. 그럼 벌칙을 받아야겠지?"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술을 한모금 삼켰다. 아, 달구나. 그건 네 사랑때문일까-
"애교 한번, 부려보거라."
어서, 너를 타이르고는 즐겁게 웃었다. 아하하, 네가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기대되어 눈썹을 크게 치켜올리고서는 미소지은채로 너를 바라보았다. 그리하면 정답을 알려주마, 덧붙이며.
"작구나."
정말로. 네가 내 손에 손을 맞대며, 그리고 깍지끼고 흔들어보이며 웃는 네게 그리 속삭이고는 너를 따라 미소지었다. 너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시선을 돌려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고기를 한점 집어먹었다, 입안에서 부드러이 씹히는 고기의 감촉이 달콤했다.
"얼마나?"
응? 언제, 얼마나 하였느냐. 꼬치꼬치 짓궂게 캐물으며 웃었고- 곧이어 네가 보따리를 꺼내자 깜짝 놀라서는 목도리와 손수건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었다. 네가 만든것이구나, 네가 그 작고 고운손으로, 나를 생각해가며. 문득 울컥 치밀어오르는것같아 천천히 시선을 네게로 돌려서 너를 불렀다.
"연아."
이리 가까이 오너라. 천천히 네 쪽으로 다가가면서도 너를 불렀고, 곧 목도리를 내 목에 가벼이 걸치고, 곧 네 목에도 두르려했다.
"...정말, 정말로 고맙다."
사랑한다. 천천히 고개를 숙여 네게 입맞추려했다. -
826 이준 (5653325E+5) 2017. 1. 8. 오후 11:35:57응응 나도~ 뭔가 여전히 더 해주고싶어서 마음에 드는 글은 아니지만() 늘 더 노력할게. :) 앗 진짜..? 다행이다 기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성엔 차지 않아. 난 연이주를 엄청엄청엄청 사랑하니까(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노력중입니다(윙크)
앗앗 괜찮아. 그동안 고생 많이 했으니까(토닥토닥) 조금쯤은 쉬어도 돼. 또 공부하고 그러려면 힘들텐데.. 으응, 화이팅이야. 이 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많더라. 나도 예전에 잠깐 했었어. 재밌지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안정되고... 어릴적에 그거 본 기억이 있어. 뭔가 되게 인상이 깊었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이주것도 보고싶다~ 나 그런거 좋아해. 연이주를 더 좋아하게 되어버릴지도(찡긋) 아 이런저런 일들? 으응, 분명 많겠지. 그래도 이런저런 일들이 아니라 전부 좋은 일들이 될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 연이주가 떼쓰는건 받아줘도 나는 떼쓰지 않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한테 부담주기 싫은걸(도도)
응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지, 게다가 처음 마시는건데. 술버릇 조심 잘 하구!!!! 몸두 조심하구(폭풍잔소리(엄마빙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되니까 으응, 분명 어머님도 걱정되서 그러셨을거야. 그래도 재밌었다니 다행이다 :D 막 버릇돼서 자주 마시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행이네 숙취 진짜 힘들거든.. 얼마나 마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오늘 추워진대서 어쩔수없이 틀려고() 연이주도 조심해, 옷 따듯하게 입구나가고. 나도 내일부터 또 일나가는데 하...(한숨) 맞아 진짜 애증관계지.. 돈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수매트로 바꾸고싶은데 후....(슬픔)
응응, 알았어 꼭이야?(손가락)
으응.........(무한 말줄임표) 고마워 :) 덕분에 힘이 난다!! 으아아아아아 짱짱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야....? 나는 연이주가 https://s30.postimg.org/b013dvk4h/image.jpg 이런 머리를 해도 사랑해줄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후후후, 나의 Sweet한 아기고양이... 오빠랑 오늘 좋은 밤을 가져보지 않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진짜?????(감동) 앗 아닙니다 갑자기 잘탈것같은 의욕이 마구 샘솟고있어 ㅎㅎ(질투가 솟음)
앗 응응 그.. 그럴수도 있지(토닥토닥)
맞는데!!!!!! 완전 이쁘고 섹시하고 짱이쁜 내 마누라(중요(밑줄세번(별표백만개) 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연이주가 더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개그 뭐했지? 뱀이 불타면 뱀파이어 이런거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에에에에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꼬오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러면 다 보면 되겠네!!! 수트준이 제복준이 평상준이 잠옷준이 다 보고 그냥 준이도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다 좋아.
응응 그렇구나, 나도 옛날에 그랬는걸. 맞아 이불 되게 편안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는것같아서 다행이야. 나도 잘 지내~ 덕분에 늘 :) 응 진짜!!!! 왜 못믿어 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믿어줄거야?
고마워, 연이주도 늘 좋은 하루 보내고, 좋은 꿈 꾸기를. 정말 많이 사랑해, 정말 진심으로. 내일보자. -
827 연이 (7319811E+5) 2017. 1. 9. 오후 11:37:21안녕, 이준주.
이 얘길 할까말까 정말 굉장히 망설였어. 계속, 오랫동안.
음.. 뭐부터 얘기해야할까. 음... 난 참치말고도 스레더즈도 해. 비록 거기서 한번도 스레에 참여해본적은 없지만 말야. 참여못했었지, 고 3이었잖아. 그래도 고 3 생활 중간중간에 들러서 쉬었었어. 난 눈팅도 좋아하거든. 특히 1:1나 자유상황극 스레를 보는 걸 좋아했었어서. 근데 거기서 이준주가 보이더라.
나도 처음엔 몰랐어, 당연히. 근데 시트스레에서 설정 정할 때라거나 다 정하고 스레를 새로 파서 돌리기 시작했을 때, 이준주가 쓴 거라는게 눈에 보이더라. 이준주처럼 다정한 말투는 드물거든. 1:1 진행하면서 파트너의 안부를 묻거나 걱정해주거나 사랑한다고 말해준다거나. 내 1:1 경험상 그렇게 말해주는건 이준주밖에 없었어서, 혹시, 하고 생각했었어. 그래도 아닐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맞더라. 그 스레에서 쓴 레스 시간과 우리 둘 스레에 와서 쓴 레스 시간이 비슷했을 때, 그 스레의 파트너에게 했던 얘기를 나한테도 해줄 때, 나에게 해주었던 얘기를 그 스레의 파트너에게도 해줄 때, 평소 말하는 말투나 사랑해, 같은 것들. 하나하나가 이준주더라.
처음엔 상처 엄청 받았었어. 조금 울기도 했었거든. 10월 즈음이었나. 말할까말까 고민 그때도 엄청했었는데. 결국 말 못하고 그냥 모른척하자고 해서 애써 모른척했어. 그래도 다행히, 나한테는 다행이었어, 초기에 끝났더라. 파트너가 오질 않아서. 그래서 어찌어찌 넘겼어. 그리고 두 번째, 나 수능끝나고 얼마 되지않아서. 그 때도 그거보고 상처받았었는데 처음보단 덜했었어. 울진 않았거든. 그냥.. 그냥 그랬어. 또 똑같이 파트너에게 대해주는 그게 그냥 이준주구나, 했어. 그때도 말할까말까 고민 엄청했었지. 또 모른척했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이준주를 대하지는 못하겠더라. 그래서 말투도 딱딱하게 나가고 사랑해라는 말도 못하겠고. 그러다 그것도 파트너가 잠수타서 끝났었지. 그리고 이번에... 사실 이번에도 모른척 하고싶었는데, 그래서 참고 기다렸는데, 이젠 못하겠더라. 응... 못하겠어.
이준주가 어떤 주제로 누구와 돌리는 건 사실 별로 신경쓰지않아. 하고싶은 상황극들이 있을테니까. 상관없었어. 근데 그걸 하면서 나한테 해주었던 걸 상대 파트너한테도 해주는 건 못보겠더라고. 똑같이 안부 묻고, 똑같이 걱정해주고, 똑같이 좋은 일 있을거라고 말헤주고, 똑같이 사랑한다고 해주고. 그래... 웃기지, 그래봤자 온라인에 익명사이트였는데 내가 무슨 기대를 한거였는지. 이젠 슬프지도 않고 그냥 체념하게 되더라. 나 스스로가 한심해지기도하고. 그동안 나 혼자 뭐한걸까 싶기도 하고. 뭐... 그렇네. 그래도 참고 모른 척하려고했는데, 점점 못하겠더라고. 점점... 스레더즈의 그 스레도 일부러 안보려고했는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보게되더라. 그냥 처음부터 몰랐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모른 척하고 답레잇고, 잡담 쓰고싶었는데... 역시 못하겠어서. 역시 잘 안써지더라. 감정이입이랄까, 그런 것도 잘 안되고... 그렇네.
뭔가 할 말이 되게 많았었는데 더이상 안써진다. 비록 끝은 이래서 슬프지만, 정말 많이 슬프지만, 즐거웠어. 이준주가 해준 말들, 난 정말 좋아했고 즐거워했었어. 아마 내가 이준주를 많이 좋아했었나봐, 익명인데도 이준주를 알아보고. 씁쓸하기도 하네. 그래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지내길 바랄게. 앞으로 이준주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즐거웠어.
안녕. -
828 이준 (4468346E+5) 2017. 1. 11. 오후 7:58:28모니터앞에서 한참을 울었어. 막연히 눈물이 나더라. 아직도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질질 끌면 안될것같아서 왔어. 미안해, 공부도 잘 했으면 좋겠고 알바자리도 잘 찾았으면 좋겠어. 꼭 게임회사도 들어갔으면 좋겠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 정말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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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이준 (4468346E+5) 2017. 1. 11. 오후 7:59:07정말로 사랑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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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전 12:56:37이준주, 이걸 볼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온다면 왔다고 말해줄래?
동접하고싶어서.. 괜찮을까? 너무 아침은 무리고... 오전이나 오후부터 기다릴게.
물론... 오고싶지않다면 오지않아도 좋아. -
831 이준 (230917E+54) 2017. 1. 12. 오후 3:02:10왔어. 한시간정도 짬짬이 시간이 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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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13:14후회되고 미안해서 불렀는데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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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16:19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상황극을 잇고싶어, 야. 그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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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이준 (6322452E+5) 2017. 1. 12. 오후 3:17:23어째서? 내가 그렇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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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18:40그냥 그러고싶어서. 하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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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이준 (6322452E+5) 2017. 1. 12. 오후 3:21:40나도 하고싶었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미안하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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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27:20그럼 이어도 될까? ...잡담도?
난 이준주가 내가 싫어진줄 알았어. -
838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27:39그럼 이어도 될까? 잡담도?
난 이준주가 내가 싫어진줄 알았어. -
839 이준 (6322452E+5) 2017. 1. 12. 오후 3:29:37당연히 괜찮지.
여전히 정말로 사랑해, 정말 정말로. 늘, 특히 비가올때 네 생각을 하고 바쁜 일을 끝마치고나면 집에 와서 너와 이야기하는게 내 일과였어. -
840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34:46그럼 오늘 밤 쯤에 답레를 갖고오려고 노력할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음.. 내가 싫어진 줄 알았었거든, 꽤 오랫동안.. -
841 이준 (6322452E+5) 2017. 1. 12. 오후 3:37:36늘 말하지만 천천히 이어도 괜찮아.
고맙기는... 전혀 싫어지지 않았어, 단 한순간도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었어. 조금 더 빨리 말해줬어야 했는데.. 미안해. -
842 이준 (4636011E+5) 2017. 1. 12. 오후 3:52:48나 일하러 가볼게, 배터리도 3프로밖에 안남았다.
밤에 올게,그때 보자. 정말로 미안하고.. 정말로 사랑해, 정말로 고마워. -
843 연이 (4507806E+6) 2017. 1. 12. 오후 3:59:49응, 고마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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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이준 (3927426E+5) 2017. 1. 12. 오후 4:50:33고맙기는... 내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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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이준 (6754552E+5) 2017. 1. 12. 오후 11:44:21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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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연이 (1492726E+5) 2017. 1. 13. 오전 2:19:43제 몸을 한껏 감싸는 그의 향기에 눈을 감고 그저 품에 얼굴을 비볐다. 그냥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손을 얼마 뻗지않아도 닿는,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보이는 얼굴,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을 쉬고있는 지금 이 상황 자체로도 너무 좋아서, 기뻤다.
그의 속삭임에 가슴이 떨리다 이어지는 장난에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는 귀를 감싸며 어버버거렸다.
"그, 그, 귀... 는 왜 무시는겁니까...!"
나으리도 참, 어찌 이리 한결같으십니까, 라며 툴툴대다 이어지는 말에 소리를 조금 높였다.
"네! 분명 제가 훨씬 많이 보고싶었을겁니다! 저야말로 매일! 많이! 나으리 생... 각을..."
기세 좋게 말을 잇다가 점점 제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깨닫고는 더듬거렸다. 아.. 정말이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나으리는 분명 웃고계시겠지. 왠지 오늘 밤 잠을 잘 때 이불을 찰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가벼운 입맞춤에 살짝 눈을 떴다. 그와의 입맞춤은 언제나 떨리는 것이었다.
"나으리는 정말..."
또 짓궂은 농담임이 분명하여 일부러 눈에 힘을 주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짓궂으십니다, 라며 툴툴댔지만 붉어진 얼굴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나으리야말로 잘생기셨고, 든든하시고, 멋지고, 어... 그러시지않습니까!"
제가 느끼는 부끄러운 감정을 그도 느껴보라는 생각으로 말을 던졌지만 왠지 점점 더 부끄러워지는 건 자신인 것같아 고개를 푹 숙였다. 아... 자기 전에 이불을 차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같다.
숨을 곳을 찾는다면 이대로 땅 밑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으로 얼굴을 들지 못하다가 이어지는 그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네?"
그리고는 큰 웃음. 웃음을 터뜨렸다. 그를 따라 웃으며 그렇게 한참을 웃었다.
가까스로 웃음을 멈추고 나서야 숨을 고를 수 있었다. 아아, 정말이지.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이는 그의 말은, 정말 큰 기쁨이었다. 마음에 무언가 가득 넘쳐 흘렀다. 일렁이는 그 마음에,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어요."
마주 속삭였다. 혀 끝에 달콤한 단어가 맺힌다. 사랑해요, 그 한 마디. 저에게 넘치는 모든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그렇게 속삭였다.
그의 조용한 말. 슬프게 저를 바라보는 눈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 피하다가, 저를 부르는 것에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그의 마음.
그는 알까,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보잘 것 없는 평민 계집아이에 불과한 자신을 한없이 귀한 존재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그 것이 정말 따뜻하다는 것을. 어쩐지 목이 메어와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답해주는 것에 즐거워하다 이어지는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아무말 못하고 당황해하며 입술을 달싹이다 울상을 지었다.
"정말이지, 나으리!"
얼굴 가득 짓궂은 웃음을 지은 채 농담을 던지는 모습에 얼굴을 붉히면서 원망하듯 툴툴거렸다. 나으리도 참, 이리 놀리시면 그리 재밌으십니까, 라며 툴툴대다 표정이 바뀐 그를 보고 멈칫했다.
"어... 예..? 어...?"
유달리 진지한 표정과 눈빛. 시선을 맞추며 가까이 다가온 얼굴. 진심으로 당황해하며 멍청히 어어, 만 반복했다. 머리 속은 그야말로 대혼란.
어떡하지 진짠가 진짜 그거 원하시나 아니 그 아니 왜 어 그놈의 꿈이 문젠가 아니 물론 싫은건 아니지만 아냐 잠깐만 그런게 아니라 세상에 그러고보니 지금 밤이었네 달도 떴는데 아 이거 좋은건가싶기도 하고 아냐 착한생각 착한생각 어...
귀까지 달아오른지는 오래였다. 분명 추위 때문은 아니었다.
"...너어무... 부끄러운데요... 곤란해요.."
시선을 피했다. 곤란했다, 여러모로. 복잡한 머리 속 생각이 그대로 드러날까봐,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다.
"벌칙이요? 애, 애교..?!"
틀리면 벌칙있었어요? 라며 울상짓다 애고라는 말에 더더욱 당황하여 어쩔 줄 몰랐다. 너무 즐거워하시는 거 아닙니까, 라며 장난스레 눈을 흘겼다.
"이..."
고개를 푹 숙이고 준비 동작을 취했다. 동네 친구에게 배운 거였는데...
"이..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이, 이 더하기 이는 귀요미!..."
죽고싶다!
애교 실패!
"..죄송합니다. 답 알려주지마세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웅얼거렸다. 한참 웃고있을 그의 모습이 눈을 감고있는데도 선했다. 울상을 지었다. 답 안알려주셔도 돼요, 라며 손을 얼굴에서 뗐지만 여전히 그와 시선을 마주치지않았다. 애꿎은 술만 목 뒤로 넘겼다.
손과 손이 맞대어져 서로의 크기를 재어볼 때에도, 어김없이 느껴지는 온기는 마음을 설레게했다. 마음이 진정되면서도 진정이 되지않는다. 평온한 마음이 들게 하면서도 긴장하게 만드는. 묘하기도 하지, 속으로 혼자 중얼거렸다.
또 짓궂게 질문하며 캐묻는 것을 피하며 그저 자신이 준비한 선물만을 내밀었다. 이 것이 그 질문의 답일테니. 얼마나 생각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셀 수 없이 생각했는데. 맘에 들어하실까, 걱정되어 그의 손 끝을 눈으로 따라갔다.
그리고 저를 부르는 목소리. 그의 어깨에 살며시 기대었다. 저에게도 목도리를 둘러주며 함께 있는 이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고 소중하니.
"...기뻐요."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그리 속삭이고서 그와 입을 맞추었다.
심장소리가 귓가를 가득 메웠다. -
847 연이 (1492726E+5) 2017. 1. 13. 오전 2:23:40아.. 밤에 오려고 했는데 밤이 아니라 새벽이네.. 미안해. 늦었다..
음... 요즘은 어떻게 지내? 난 얼마 전에 렌즈 한 쪽을 세면대에 빠뜨려서 잃어버렸어. 우울하다... 내일 다시 받으러 가지만.. 이준주는 요즘 어떻게 지내? -
848 이준 (2392867E+5) 2017. 1. 13. 오후 12:32:53아냐 괜찮아. 그래도 잠은 잘 자고 있는거야? 새벽까지 무리해서 올 필요 없으니까. 걱정된다.
나야 요즘 그냥저냥 지내지. 일나가고,친구만나러 쏘다니고.. 시간은 빠른데 하는건 없는것같아서 그렇다.
앗 진짜? 으 되게 싫겠다.
참 오늘 밖에 눈오더라. 답레는 집에 가면 금방 이어줄게. :)
늘 정말로 사랑해, 조금 이따 밤에 보자. -
849 연이 (5602429E+5) 2017. 1. 13. 오후 6:16:16물론 잘 자고있지. 너무 잘 자서 문제랄까.. 요즘 엄청 늦게 일어나거든ㅋㅋㅋ 그 아침에 어떻게 등교했었는지 벌써 까먹었어ㅎㅎ... 이준주야말로 잘 자고있어? 일나가고 그러면 피곤할텐데. 무리하지 말고..
응, 시간은 엄청 빠른 것같아. 어.. 하는게 없어도 뭐 어때! 그런 날들도 있는거지. 그리고 원래 잉여로운게 최고야!
렌즈..ㅠㅜ 그래서 어제 오늘 잘 안보인다ㅋㅋ 이제 내일부터는 잘 보이겠지.
눈 엄청 왔더라. 지금은 좀 녹았지만.. 예뻤어. 답레는 언제나 느긋하게 :)
응, 나도 사랑해. 이따 밤에 보자 :) -
850 이준 (1639474E+5) 2017. 1. 14. 오전 12:23:11네가 나의 품에 얼굴을 비빈다, 그 행동에 작은 동물이 떠오르는건 어째서일까. 네가 너무도 사랑스러웠기에, 그런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연아, 하고 괜시리 네 이름을 불러본다. 너무도 작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나의 연아. 미치도록 꽉 껴안고, 하루종일 너와 뒹굴고싶거늘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네가 부서질까 두렵구나. 몹시도 사랑스러운 작은 병아리같은 네 존재가 크나큰 축복인것을 너는 아느냐. 조곤조곤 읊어주었다, 더이상 이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자주 표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네가 귀를 감싸며, 얼굴을 붉히자 크게 웃었다. 그 호탕한 웃음에 산이 떠나갈까 요동치는것만같았고 새들이 지저귀며 퍼드덕거려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아,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눈가에 고인 눈물을 슥 닦아내며 장난스러운 미소의 곡선을 입가에 거침없는 한 획의 붓을 그은것처럼 그렸다. 어깨를 으쓱이며, 능청스럽게 왜 아니되느냐, 하고 어버버거리는 너에게 짓궂게 혀를 쑥 내밀어보이며 웃었다.
"물고싶으니까 물었다. 너무도 맛있게 생겼으니까."
너도 물어도 좋다, 능청스럽게 휘, 휘 휘파람을 불며 덧붙인 한마디였고 양 팔을 벌리며 자아, 응? 같은 태도를 취했다. 사랑하니까 자꾸 장난치고싶고, 사랑하니까 자꾸 애태우고 싶었다. 네 툴툴거림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그저 미소지으며 너를 바라볼뿐이었고, 네가 소리를 높이며 나를 잔뜩 생각했다고 말해주자 그만 풋, 웃음을 터트렸다. 끅끅거리며 웃다가 배가 아플 지경에 다다르자 배를 움켜쥐고는 몸을 수그렸다. 그렇게 웃다가, 웃다가- 지칠즈음에야 후, 하고 숨을 고르며 뒤로 몸을 기대어 편한 자세를 취했다. 더듬거리며 네가 눈을 질끈 감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네게로 몸을 가까이 가져가 얼굴을 디밀었다. 그리고는 씩 웃어보이며 네게 속삭였다.
"실컷 보거라."
나도 물론 실컷 볼거지만. 속내를 숨기지 않고 거리낌없이 너에게 말하며 네 그 얼굴을, 어여쁜 얼굴을 오밀조밀 뜯어보았다. 오물조물하게 귀여운 네 입술과 부드러운 두 뺨, 아름다운 네 눈동자와 그 피부까지. 어느곳하나 팔방미인의 기색이 드러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네 얼굴이 어찌 이리도 사랑스러워 보일까. 네 눈동자에 비치는 내 얼굴을 차마 마주하기가 머쓱했다. 정말 아름답구나, 그리 네게 속삭여주며 부드러이 호선을 그리며 미소지었다. 네가 예뻐보이는것만큼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뜻이다, 아느냐. 조곤조곤 읊었다. 그리고 나는 차마 말로 이룰수없을만큼 너를 사랑한다는걸, 늘 네 얼굴을 볼때마다 생각한단다. 하고 속삭여주었다.
네가 가벼운 입맞춤에 눈을 뜬다. 그 가벼운 입맞춤, 부드러운 네 입술, 따스한 온기가 오갈때마다 가슴이 설렌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너와 입을 맞추고 너를 껴안고싶다. 너와 입을 맞추어도 입을 맞추고싶고, 너를 껴안아도 껴안고싶은건 어째서일까. 너는 그 답을 알까. 눈을 뜨는 너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연아."
부드러이 네 이름을 부르며, 어째서 이리도 너와 입맞추고싶고, 껴안고싶은건지 아느냐. 하고 속삭여주었다. 그리고 너도 그러느냐, 하고 조용히 물어보았다. 과연 너도 그럴까.
"응? 무슨 소리더냐?"
푸스스, 웃음을 흘렸다. 너와 함께 있으면 웃음이 입가에서 끊이지를 않아 얼굴이 아플지경이구나. 웃으며 술잔을 주욱- 기울이다가 네가 눈에 힘을 주고 나를 올려다보고, 툴툴거리자 알았다, 알았다. 내가 미안하다, 그리 말하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래도 전부 다 사실이니까 말이다."
관능적인것도 포함해서. 아하하, 또 다시 크게 웃고는 이어지는 네 말에 팔꿈치로 네 옆구리를 쿡, 쿡 찌르면서 정확히 어떻게? 응? 제대로 얘기해보지 그러냐, 속삭였다.
"하루종일 고개만 떨구고 있을게냐."
나좀 보거라, 부드러이 속삭였다. 그 부끄러워하는 얼굴조차도 눈에 담고싶으니, 그리 덧붙이며 조용히 네 턱에 손을 뻗었다.
크게 웃는다, 크게 웃는다. 이 웃음이 어떤 좋은 술과 비교할수 있을까, 몇잔 마시지도 않은 술에 벌써부터 취해버린것같았다.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흥분한것같아 숨을 돌리려 후, 숨을 뱉었다. 그리고는 고기를 한점 집어 네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연아.
"이것좀 먹어보거라."
달콤하게 양념된 불고기, 분명 맛있을게 틀림없었다. 생선도 있었고, 닭도 있었다. 무엇이든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배불리 먹여주고 싶었다. 그러려고 싸온 음식이기도 했고. 그리고는 술을 한모금 삼키며 숨을 돌렸다. 하늘을 쳐다본다, 예쁜 별이 빛나며 달이 반짝이고 있었다.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뺨을 부드러이 흝는다, 지긋이 눈을 감았다.
네 혀 끝에서 달콤한 열매가 맺혀 나에게로 온다.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한다, 네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와 마주하는 그 순간순간이 내 삶을 보람차게 꽃피운다는걸 너는 알까. 고맙다, 하고 속삭이며 미소지었다. 사랑한다, 고맙다. 그런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이었다. 고개를 가벼이 숙여 너와 짧게 입을 맞춘다- 말로 다 할수 없을만큼, 늘 정말로 사랑한단다, 연아. 그리 네 이름을 부르며 뺨을 어루만져주었다.
내 조용한 말이 이어지고, 네가 눈을 떨구다가 나와 눈을 맞춘다. 네가 고개만 끄덕이자 천천히 너에게로 다가가며 너를 말없이 끌어안아주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네 귓가에 그리 속삭이며 네 등을 토닥였다. 너의 온기가, 뛰는 그 심장고동이 전해져오는것만같았다. 네 숨소리가 들린다.
"역시 정식으로 혼례를 치룰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게냐... 마음같아서는 당장에라도 치루고싶지만."
뭐, 네가 싫다고 하면 하지는 않겠다만. 참기 힘든 그 마음은 알아다오, 이어지는 짓궂은 말이었다. 네가 얼굴을 붉히며 툴툴거리는것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여전히 미소지은채였고-
"장난같더냐."
난 진지한데. 조용히 네 귓가에 속삭인다, 네가 어어- 만 반복하며 귀까지 빨갛게 얼굴을 물들이며 곤란하다는둥 중얼이자 곧 푸핫, 하고 웃음을 참지못하고 네게서 고개를 들어올렸다. 아, 순간 그대로 너를 안을뻔했다. 잘 참았다, 하고 스스로에게 중얼이며 네게로 다시금 시선을 돌렸고 미소지었다.
"네가 좋다고 할때까지 기다릴테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거라. 그저, 짓궂은 농담일뿐이니까."
나는 참을수 있단다. 푸스스 웃음을 흘리며, 아, 정말 재밌다. 네 그 귀여운 모습에 참지 못할뻔 했단다? 같은 짓궂은, 그리고 야릇한 농담을 흘리며 부러 더 짓궂고 크게 웃었다. 술잔을 기울인다,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그 술잔의 표면에 하늘이 비친다.
"당연하지."
틀리면 벌칙이 있었던것이냐, 같은 말을 중얼이는 너에게 어깨를 으쓱, 하며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벌칙이 없으면 문제가 되겠느냐."
그리고, 네가 너무 귀여우니까 어쩔수 없단다, 그리 말하며 다시금 술잔을 기울였다. 목이 조금씩 발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즐거움에 취해 미소가 절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큰 웃음에 다시금 나무가 흔들리고 새가 다른 나무로, 다른 둥지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아하하, 아- 잠깐만, 같은 말을 중얼이며 배를 부여잡다가 간신히 웃음을 멈추고는 숨을 돌렸다. 아, 하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다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웅얼거리는 네 머리를 향해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 속삭여주며 네가 나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술만 넘기자 삐졌느냐? 하고 장난스레 물었다.
손과 손이 맞물리며 온기가 오간다. 그 작은 손을 꾸욱, 깍지껴 잡으며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너에게 들릴까 숨을 골랐다. 네가 내 어깨에 기댄다- 기쁘다고 너는 말한다. 내가 더 기쁘다, 그리 네게 속삭여주며 입을 맞춘다.
심장소리가 요동친다.
잠시간 그렇게 하늘을, 달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일어나서, 손을 뻗어 옆에서 짐을 꺼낸다. 그리고는 조용히 네 옆에 놓아주며, 갈때 열어보거라. 꼭이다, 그리 덧붙였다.
"연아. 늘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
차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그리 조용히 네게 속삭여주며 달을 바라보았다. 달은 휘영청 빛나고 있었다. -
851 이준 (1639474E+5) 2017. 1. 14. 오전 12:27:24다행이다. 앗 그래? ㅋㅋㅋㅋ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거 완전 행복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조금쯤은 늦게 일어나도 괜찮아. 전에 엄청 일찍 일어나구 잠도 잘 못잤으니까.
응응 덕분에 잘 자고있지. 아프면 걱정하니까 관리도 신경써서 하고있고, 금연도 여전히 하고있고. 무리 안해, 괜찮아 :) 고마워.
맞아. 우리 처음 만난것도 어제같은데 벌써 7개월도 넘었고.. 242일째네. 1년도 얼마 안남았다. 또 여름도 오겠지. 응응, 고마워 :D ㅋㅋㅋㅋㅋㅋ 맞아, 잉여잉여 짱. 근데 돈이 없다..(슬픔)
ㅋㅋㅋㅋ 불편했을텐데. 응응, 내일부턴 잘 보이겠지. 좋은일도 가득일거고. 나는 요즘 옷 새로 샀다. 마음에 들어. 검은 터틀넥 스웨터 하나 샀고, 코트랑 신발도 하나 새로 사려고. 그리고 거지되겠지()
응응, 정말 예쁘더라. 비오거나 눈와도 연이주 생각나. :D 응, 많이 늦어버렸지만()
나도 정말로 사랑해. 자고 있으려나.. 좋은 꿈 꾸고, 내일보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 미안하고 고맙고. -
852 연이 (4152655E+5) 2017. 1. 14. 오후 6:31:20응응ㅋㅋㅋㅋㅋ진짜 행복해ㅋㅋㅋㅋㅋ 나 막 11시 넘어서 일어난다.. 1시에 일어난 적도 있어...ㅋㅋㅋㅋㅋ 요즘 나한테 오전이란건 없어..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오오 관리도 잘 하고있는거야? 멋진데!!ㅋㅋㅋㅋ 멋있어 멋있어ㅎㅎ 잘하고있구나 (쓰담쓰담)
우와ㅏ.. 벌써 200일도 넘었구나ㅋㅋㅋ진짜 오래됐네. 응, 여름도 금방오겠지. 금방금방 1년도 되겠다ㅋㅋㅋ 시간 빠르다... 엄청 빠르네 정말로. 신기하다ㅋㅋㅋ
응 잉여잉여 짱... 돈...ㅠㅜㅜ 그게 문제지.. (슬픔222
응.. 시력이 꽤 나쁘거든. 오늘은 엄청 잘 보인다ㅋㅋㅋ 이준주도 좋은 일 가득일거야! 토요일인데 좀 쉬었어? 앗 옷 샀구나ㅋㅋㅋㅋ 멋짐이 레벨업 되겠는데ㅋㅋㅋㅋㅋ 어.. 그건 생각하지말자.. 너무 슬프잖아... 그리고 원래 돈이란건 통장을 스쳐가는 존재일뿐이랬어.. 응...
이번 겨울은 눈 많이 안내린 것같아. 지난 겨울엔 눈 많이 왔던 것같은데.. 조금 아쉽다. 앗 사실 나도 :DD 나 오늘은 집에 친척들 모였어서 답레 하나도 못적었다... 이따 밤에 갖고올게, 미안해. 방금 전에 다 헤어졌어ㅋㅋㅋ
사랑해 :) 이따 밤에 올게! -
853 이준 (1639474E+5) 2017. 1. 14. 오후 11:02:13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응응, 나도 예전엔 그랬지. 생각해보면 꽤 평범한건데 고3생활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게 좋아... 다리꼬고 앉는거 좋아하는 군인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측은) 응응(쓰담쓰담) 행복하다니 다행이다. 푹 자, 마음껏 자 :)
응응, 아 내가 쫌 멋지지(???) ㅋ 고마워(부비부비)
응응 그러게.. 곧 300일도 가까워질거고, 1년도 가까워지겠고 2판도 가까워지겠지. 부제랑 1레스 글귀같은건 생각해뒀겠지?(기습) 응응... 그러겠지. 열심히 돈벌어서 타투도 또 새기러 갈까(고민) 맞아, 나도 신기하다.
으응....(축) 이렇게 된 이상 연이주의 게임이 히트를 치고 내가 복권에 당첨이 되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렇구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응응 고마워, 응! 일갔다가 제법 일찍 끝나서 잠깐 친구들 만나고왔지. 응응, 완전 까리한걸루 샀지(찡긋) 당연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돈이 통장에 계속 머물렀으면 좋겠는데.. 통장이 아니라 텅장...()
응응 그러게. 나도 조금 아쉽다.. 앗 진짜?(감동) 응응, 괜찮아. 즐거웠어? :)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정말로 사랑해. 이따보자! -
854 연이 (0206851E+5) 2017. 1. 15. 오전 1:16:27조곤조곤하게 귓가에 울리는 그의 목소리에, 그렇게 읊어주는 말에, 기쁨에 겨워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정말 그의 말 한 마디는 자신을 너무도 귀하게, 기쁘게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까. 그에게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담겨있는걸까.
그의 옷자락을 붙잡고, 까치발을 들어 뺨에 짧게 입맞춤을 했다. 수줍은 소리가 입에서 그의 뺨으로 전해진다. 기뻐요, 라 속삭이며 환한 미소를 입가에 건 채로.
산이 떠나가라 웃음을 터뜨리는 그를 장난스레 원망스럽게 쳐다보았다. 여전히 귀는 감싼 채로, 짓궂게 혀를 쏙 내미는 그에게 그리도 즐거우십니까, 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입을 내밀었다.
"그, 그게 말이 됩니까..! 애초에 머, 먹는 게 아닌데..!"
능청스럽게 휘파람을 불면서, 너도 물어도 좋다, 라니. 장난끼 넘치시는 분이셔, 라며 고개를 내저으면서 웃었다.
역시나, 또 웃기 시작하는 그. 눈을 감고있는데도 정말 선했다. 덕분에 정말로 오늘 밤에 이불을 차고야 말겠다는 엉뚱한 의지를 불태우며 눈을 떴는데, 바로 앞에 있는 그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자 깜짝 놀라 또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너무 가, 가깝습니다... 조금 멀리서 봐도 돼요.."
실컷 보라는 속삭임. 눈을 뜨기 전에, 허공에 손짓을 하다가 그의 어깨를 잡고 조금 밀어낸 후에서야 눈을 떴다. 여전히 어깨를 잡은 채로 였으니 가까운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그래도 한결 낫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눈을 들어 그의 얼굴을 담았다. 이미 알고있는 얼굴임에도 자꾸 보고싶고 자꾸 알고싶어진다. 그의 이목구비를 찬찬히 보며 눈에, 마음 속에 담아두었다. 그가 생각나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 어깨를 잡았던 손을 떼고서 저도모르게 그의 얼굴에 손이 갔다. 얼굴 선을 따라 쓰담는 손길은 속도가 느렸다. 서로의 눈동자에 서로의 얼굴이 비치니, 그 것이 또 좋아서 미소를 지었다.
"나으리도 아십니까, 저에게 나으리가 이리도 예뻐보이시는 것을. 저도 그만큼 사랑에 빠졌단 뜻이겠죠."
너무 좋아서, 그렇지만 수줍어서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왠지 오늘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째서일까. 밝게 빛나는 달 때문일까, 아니면 그 아래 서있는 당신 때문일까.
"사랑해요, 차마 말로 할 수 없을만큼."
오늘치 용기를 다 끌어모았어요, 라며 웃었다. 그만큼 좋아서, 말하고싶었다. 마음을 다해서.
조용히 저의 이름을 부르며 속삭이는 말에 말없이 그와 눈을 맞추었다. 가만히 들려오는 그의 마음에, 저도 그래요, 라 속삭이며 그를 끌어안았다. 실로 그러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껴안고 있음에도 껴안고싶고, 입을 맞추어도 입을 맞추고 싶었다. 그렇지만 또 제 마음이 부끄럼을 타 망설여진다. 신중함도 곁들여지면서 망설여졌다. 그래도 분명히 그를 사랑하고있기에, 그러했다.
여전히 짓궂은 그를 보며 나직히 한숨을 쉬었다. 여전히 저는 그에게 당하고만 있었다. 저를 곤란하게 하는 법을 통달하셨습니까, 라며 툴툴댔다. 확실히 그는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법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 저리도 부끄러운 말들만 골라서 하시니.
그리고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제대로 얘기해보라는 것에, 더더욱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부끄럼같은 건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졌네, 하고 스스로에게 중얼거리다 나직히 들려오는 속삭임에 울상을 지었다.
"...부끄러우니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고개가 부드럽게 들려지며 자연스럽게 그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붉어진 얼굴이 정말 잘 보일텐데.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 겨울 하늘의 달이 참 예쁘다면서, 말을 돌리며.
제 이름을 부르며 고기 한 점을 내미는 것에 시선을 음식에 두었다, 그의 얼굴에 두었다, 눈 앞의 고기 한 점에 두었다를 반복했다. 먹여주시는건가, 라는 생각에 어색한 웃음을 흘리다 눈을 꼭 감고 입을 벌려 그 것을 받아먹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먹기 어려운 그런 것이었다. 맛있어요! 라는 것을 표정으로 표현하며 그 것을 삼켰다.
"어디서 이런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셨습니까? 정말 맛있어요! 근데.. 너무 많이 가져오신 것 아닙니까?"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다 음식들을 보며 조금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러다 나으리는 역시 대식가이시네요, 라며 웃었다.
사랑해요, 라는 제 속삭임에 고맙다 속삭여주는 그를 바라보며, 이 것이 바로 행복이구나, 를 깨달았다. 그래, 이렇게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여주는 것이 행복이구나. 짧은 입맞춤과 얼굴을 어루만지는 그의 손길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들어있었다. 그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미안하다고 속삭이는 그. 아니라고, 정말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저를 걱정해주는 것인데, 도리어 그가 사과를 했다. 저야말로 죄송하다고, 저를 끌어안는 그에게, 등을 토닥여주는 그에게 속삭였다. 그의 숨소리가 들렸다.
또 이어지는 그의 짓궂은 말.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않는 얼굴을 손으로 부채질했다. 조금이라도 가라앉으라고, 그러나 별로 소용없는 손짓이었다.
"나으리는... 그리도 짓궂은 말을, 그리도 하고싶습니까?"
정말이지, 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했다. 부채질하는 손짓을 멈추지않았다.
그리고 그의 진지하다고 말하는 속삭임과 그 뒤에 이어지는 그의 웃음은.
"에... 어... 그, 그러니까..."
참지 못할 뻔 했다니. 그의 짓궂은, 너무도 짓궂은 그 말에 다시 귀까지 물들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저 이러려고 만나요? 라는 말들을 저도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곧 울상이 되었다.
"이리 놀리시면 그리도 즐거우십니까..."
으으, 하고 붉게 물든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정말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않는 그런 얼굴이었다.
그리고 그 벌칙은...
아주아주 큰 웃음. 근처에 호수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뛰어들어가고싶은 마음으로 고개를 푹, 숙였다. 으아아ㅏㅏ아, 같은 소리를 웅얼거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며,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손길에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삐, 삐진 게 아니라 나으리를 못 보겠어서 그런겁니다!"
부끄러움을 넘어서는 창피함이다, 라는 생각에 여전히 그를 마주보지 못했다. 무리였어요, 라며 웅얼거리고 또다시 술잔을 기울여 술을 목 뒤로 넘겼다.
"...이 근처에 호수없습니까? 아니면 동굴은? ...숨어버릴거에요..."
여전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얼굴은 울상인 채였다. 그가 만족해했으니 다행이었으나, 스스로가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에게 기대어있다가, 입을 맞추고,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서로의 온기를 온전히 느끼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은, 너무나 행복해 더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였다.
"와, 어떤거에요? 선물입니까?"
저의 옆에 놓아주는 짐을 바라보며 그렇게 물었다. 이 음식들로만 해도 충분한데, 또 무엇을 준비하셨습니까, 라며 웃었다. 사랑한다는 속삭임까지 이미 완벽해서 더이상 바랄 것이 없는데. 환하게 웃었다.
밤은 깊어가고있었다. 달과 별이 예쁘게 반짝이고있으니.
"..이제 슬슬 일어나야 하지 않나요? 저번처럼 꾸중을 들으시면..."
말을 흐렸다. 헤어지기 싫지만, 또 너무 늦게 들어간다면 서로가 곤란해질테니까.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있었다. -
855 연이 (0206851E+5) 2017. 1. 15. 오전 1:31:20너무 좋아... 늦게 일어나는거 최고야!! 자도자도 계속 졸리고ㅋㅋㅋ 이러다가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같아...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비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ㅋㅋㅋㅋㅋ 앗 군인은 다리꼬고 못 앉아??
응응 자는거 최고야.. 침대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그래 우리 이준주 멋지다 멋지다 오구오구(???)
그러게, 그렇게 하나하나 가까워지고 채워지겠지. 뭔가 기쁘다 :) ...아 헐 맞다(기습 성공(치명타) 어... 어... 여..열심히 생각해올게(동공지진)
타투.. 너무 아파보여... 아 그때 이준주가 올린 영상 진짜ㅋㅋㅋㅋㅋㅋ부들부들ㅠㅜㅜ 아픈데 또...? 이준주 타투 많이 했어? 역시 막 용이랑 호랑이 같은 거 그려져있는거야..? (동공지진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엨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러면 정말 좋겠다... 흑흑 그러면 갖고싶은거 맘껏 사고 먹고싶은거 잔뜩 먹을텐데!!ㅋㅋㅋㅋㅋ
으응...?ㅋㅋㅋㅋㅋ 시력 되게 안좋아. 막 마이너스 5인가 그럴걸..(시무룩) 이준주는 눈 좋은 편이야?
토요일도 일나가? 진짜 무리하는거 아니지? 걱정되네. 일요일은 푹 쉬길.. 그래도 일찍 끝나서 친구들 만나기도 했다니까 다행이다ㅋㅋㅋ
오오 까리한데(찡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텅장... 텅... 텅장...(슬픔)
조금 피곤했지ㅋㅋㅋㅋ 재밌긴 재밌었지만 아무래도 조금 불편하고 그러니까...ㅋㅋㅋ 모두 가시고 나서 침대에 누우니까 짱 편하더라..ㅋㅋㅋㅋ
사랑해(뽀뽀) 지금쯤 자고있겠지? 밤에 온다고 그랬는데 또 새벽에 왔다 나... 미안ㅠㅜ 잘자고, 좋은 꿈꾸고! 굿밤이야 :) -
856 연이 (3093419E+5) 2017. 1. 16. 오전 12:37:29좋은 밤,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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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이름 없음 (9651339E+5) 2017. 1. 16. 오전 1:50:12응 좋은밤, 나 지금 집들어왔어.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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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연이 (3093419E+5) 2017. 1. 16. 오후 4:01:31새벽 두 시에 집에 들어가?? 세상에, 일찍 다녀야지!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납치라도 당하면 어쩌려고!!(???)ㅋㅋㅋㅋㅋㅋ 이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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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이준 (3645989E+5) 2017. 1. 16. 오후 4:25:05응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 일찍일찍 들어갈게. 어젠 일이 좀 늦게 끝난데다가 잠깐 친구들 만나고 들어가느라.
오늘은 일이 좀 일찍 끝났네, 지금 집 가는중이야. 금방 답레 이어줄게.
늘 정말로 사랑해, 이따보자 :) -
860 연이 (3093419E+5) 2017. 1. 16. 오후 4:37:29아냐 미안하긴ㅋㅋㅋㅋ 걱정돼서 그러지. 요즘 또 한참 춥던데, 옷은 잘 입고 다니지? 일요일에도 일하나보구나. 힘내 :( 늘 말하지만 무리하지말고. 관리도 잘 한다고 하니까 걱정은 많이 안할게 :D
답레는 느긋하게 줘도 좋아. 푹 쉬고 :)
나도 사랑해, 이따 보자 :) -
861 연이 (3093419E+5) 2017. 1. 16. 오후 4:42:15아 맞다 우리 오늘이 218일 째던데...?
이준주..ㅍㅅㅍ... -
862 이준 (9651339E+5) 2017. 1. 16. 오후 11:48:05네가 환한 미소를 머금는다, 그 모습에 따라 미소가 지어진다.
"어쩐지,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구나, 우리 둘다."
그저 절로 웃음이 나고, 웃음짓는 너를 따라 웃음짓고. 그것만으로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다. 그리도 내가 좋더냐, 그리도 내가 좋더냐. 가벼이 속삭이며 물었고- 네가 내 옷자락을 살며시 잡는다. 그 모습에 눈을 크게 뜨며 너를 바라보다가, 네가 까치발을 들어 내 뺨에 수줍게 입맞추자 뺨 끝에서부터 너의 열기가 전해져왔다. 붉게 물든 홍시- 그래, 내가 자주 네 얼굴을 보고 칭하던 그것과도 같아졌을 나의 뺨의 모습을 그려보다가, 손을 대어보았다. 너의 입술이 머물렀다 간 그곳에는 사랑이 꽃피고 네 온기가 맴돌았다. 기분좋은 고양감, 행복하다- 그 한 단어를 이토록 잘 느끼게 해줄만한것이 있을까. 행복하게 웃고는, 기쁘노라고 더욱 환하게 웃는 너를 꼭 껴안아주었다. 이토록 작고, 이토록 연약한 네가, 어째서 이렇게 크고, 이토록 단단한 나조차도 짊어지기 무거운 사랑을 줄수도 있느냔 말이냐. 내가 너에게 주어야할텐데, 그래야 할텐데. 고맙고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서 더욱 너를 세게 안았다. 고맙노라고 귓가에 속삭이며.
네가 반쯤은 장난스레, 그리고 반쯤은 진심으로 나를 원망스럽게 쳐다보는것만같았기에 능글맞게 웃음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네가 그리도 즐거우냐고 묻자, 당연히 즐겁다고 얘기해주었다. 어찌 즐겁지 않을수가 있을까,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들의 은밀한 장난이. 너는 즐겁지 않으냐? 그리 물으며 다시금 네게로 몸을 숙였다.
"한번 더 당해보면 즐거워질것이다."
킬킬, 짓궂은 장난기 그득한 웃음을 흘리며 네 반대켠 귀를 살며시 입술로 물려했고- 아까전에 하였듯, 귓바퀴를 따라 가벼이 혀끝을 대어 핥으려했다.
네가 입을 내밀며 말하는 그것에 또다시 짓궂게 웃고는, 못먹나 먹나 한번 더 해볼까? 그리 말하고는 천천히 손을 뻗어 네 턱에 엄지를 가벼이 대려했다. 그리고는 가벼이 네 뺨에 손을 얹으려했다.
"이 두 부드러운 뺨도, 네 눈동자도, 코도, 입술도, 목도.. 어느곳하나 예쁘지 않은곳이 없구나."
전부 입에 담고싶은, 사랑스러운 너의 몸이다. 그리 가벼이 속삭여주며 웃었고, 아, 물론 귀도- 라며 엄지손가락으로 귓불을 가볍게 톡톡, 건드리려했다.
네가 깜짝 놀라 눈을 질끈 감으며, 허공에 손짓을 하다가- 내 어깨를 잡고 가벼이 밀어내는것에 또 크게 웃으며, 부러 밀려나주었다. 나는 가까이서 보고 싶은걸 어떡하느냐고 속삭였고, 네가 천천히 눈을 뜨자 또다시 불쑥 얼굴을 디밀었다. 천천히 나를 뜯어보는 너의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가벼이 고개를 숙여 이마를 맞대고 눈을 감았다. 연아, 나의 어여쁜 연아. 그리 중얼거리다가 뺨에 닿는 따듯한 손길에 눈을 뜨자, 네 그 고사리같고 부드러운 손이 나의 뺨을 어루고있었다. 그 모습에 푸스스 웃으며, 미소를 머금는 너를 따라 미소를 머금으며 네 그 작은손에 나의 손을 올려 가벼이 덮었다.
"어디가 그리도 예뻐보이더냐. 아아, 그래. 그때 훔쳐봤던 나의 몸이 특히 그렇더냐."
어울리지 않는 짓궂은농담이었지만- 미치도록 가슴이 뛰어서. 네 그 예쁜말에 당장이라도 너를 안고싶어서, 참을수 없을까봐 농담을 던졌다. 연아, 네 그런 말 하나하나가 내 심장을 이리도 빨리 뛰게 만드는구나. 사랑하노라고 속삭이며, 오늘치 용기를 다 끌어모았다며 웃는 너를 따라 웃는다. 가벼이 네 목을 끌어안았고, 너와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나머지는 나에게 맡기면 된단다. 늘 그래왔듯이."
늘 너의 옆에 있을것이고, 어려운것도 너와 내가 힘을 합치면 전부 이겨낼수 있을것이다. 그렇지 않더냐, 연아. 달콤하게 네게 사랑을 속삭이며 웃었다. 그리고 네가 나와 눈을 맞춘다- 저도 그래요라며 속삭여주는 너, 나를 끌어안아주는 너. 너에게 가만히 몸을 맡기며, 네 등을 토닥여주었다. 지금 이순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구나. 네 귓가에 가벼이 속삭이며 눈을 감고, 너에게 기댄다. 전혀 춥지 않았다, 너와 나의 온기가 있었기에.
네가 나지막히 한숨을 쉰다, 그 모습에 조금 멋쩍어져 뒷머리를 긁적였다. 네가 한숨쉬는 모습은 별로 보고싶지 않았기에, 예상했던 반응과는 사뭇 다른모습이었기에. 너무도 짓궂었을까, 마음 상한것일까. 네가 저를 곤란하게 하는것을 통달한것이냐고 툴툴거리자 작게 웃으며, 기쁘게 하는것을 포함해서 전부 통달했단다- 그리 농담을 속삭이곤 득도의 경지란다, 덧붙이며 크게 웃었다. 네 가벼운 속삭임이 이어지고, 네 붉은 얼굴이 내 시야에 담아졌다. 그 모습은 너무도 예쁜것이어서, 시선을 돌리는 너를 한참을 쳐다보다가 조용히 입술을 떼며 네 이름을 속삭였다. 연아.
"내 말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단다. 전부 너를 사랑하니까 우러나오는 내 진심이다. 그래서 부끄럽지 않단다. 그렇지만 네가 싫다면, 줄이겠다."
아예 안할수는 없고. 푸스스, 부러 긴장감을 풀어주려 농담을 다시금 툭 던졌다. 네가 나에게 주는 사랑은 너무도 큰 것이어서, 사랑하노라고 사랑하노라고 자꾸 속삭여주며 네게 사랑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내 마음은 아마 네 그 큰 사랑을 견뎌내지 못하고 터져버릴것이다. 사랑한다, 속삭여주며 지긋이 너를 바라보곤 웃었다.
네가 시선을 음식에 두다가, 나를 보다가, 다시금 음식을 바라보다가를 반복했다. 뭐가 이상하더냐, 하고 느지막히 묻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 맛있는 음식일텐데,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었던가? 그런것도 기억을 못하는걸까, 하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침울해질즈음에 네가 받아먹자 그제서야 웃음지었다. 아아, 분명 먹여주는게 부끄러웠던걸까.
"입에 맞는다니 다행이구나. 늘 먹던 주막에서 사왔단다."
네 그 환한 웃음에 절로 기뻐졌다. 아버지의 기분이 이런것일까, 하고 조금 상상해보다가 이어지는 네 말에 푸스스 웃으며 그야 많이 먹여주고싶으니까 그렇지, 하고 속삭여주었다. 네가 대식가시네요, 라며 웃자 네가 적게 먹는것 아니더냐, 하며 따라 웃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네 팔에 손을 뻗어, 가벼이 주물러보려했다.
"많이 먹거라. 너무 마르면 자주 아플테니까."
그렇지 않더냐, 체력은 국력이라고도 하고. 씩, 가벼이 웃었다.
네가 나를 바라본다. 무슨 생각 하느냐, 하고 가벼이 묻고는 곧 고개를 젓는 너는 내게 죄송하다고 속삭였다. 어쩐지 눈물이 흐를것만같아서, 눈을 꾹 감으며 그러지 말거라, 하고 조용히 네게 속삭인다. 연아, 연아. 네 이름만 몇번이고 부르며 숨을 들이쉰다.
네 심장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것만같았다.
네가 손부채질을 하자 푸스스, 웃음지었고 이어지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곧 한숨쉬자 다시금 머리를 긁적이고는 천천히 너에게 다가갔다.
"화났느냐."
미안하다, 하고 잔뜩 풀죽어서는 천천히 네 손을 양손으로 맞잡으려했다. 귀와 꼬리가 축 처진 강아지처럼, 큰 눈망울을 떨구었다. 달이 비추는것만같았다.
곧 네가 귀까지 빨갛게 물들이는 모습에 크게 웃었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말에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속삭이며 너를 꼭 껴안았다.
네가 고개를 들지 못하며 무슨 소리를 중얼이고- 잔뜩 내게 투덜거리며 여전히 고개를 들지 않자 천천히 다가가며, 왜 못보겠느냐, 하고 조용히 물었다. 다시금 불쌍해보이는 전략을 썼다.
"..........그러면 나는 어찌 살라고.."
잔뜩 침울한 목소리로, 부러 잔뜩 몸을 쭈그리며 중얼였다. 네가 다가오면 왁, 놀래키며 꽉 껴안아줄 생각으로.
"그래, 꼭 집에가서 열어보거라."
푸스스, 부러 대답하지 않으며 속삭였다.
"..아아, 오늘은 조금 늦는다고 미리 일러두었으니 괜찮단다. 벌써 달이 휘영청 떴구나.. 술도 적당히 취했고."
너는 괜찮더냐, 그리 말하다가 고개를 갸웃, 했다.
"그러고보니, 너도 오늘은 제법 마셨지. 어느덧 술꾼이 다 되었구나."
푸스스 웃으며 천천히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려했다. 그리고는 기지개를 쭉- 펴며 나른한 몸을 뒤로 기대었다. 하암, 늘어지게 하품하고는 천천히 너를 바라보았다.
"요즘은 어이 지내더냐." -
863 이준 (9651339E+5) 2017. 1. 16. 오후 11:54: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요즘 늦게.. 일어나고 싶은데......(슬픔) 일이 너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괜찮아(쓰담쓰담) 푹 자 푹(이불펴줌(둘둘말음(연이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계급 낮을때는 차렷하고 앉아야된대.
침대...??(질투(???)
하..... 진짜 이거 보여줄수도 없고(???)
응, 그러겠지. 앗 기쁘다니 내가 더 기쁨 흥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기쁨) 응응, 꼭이야(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아파보여? 맞아 많이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음, 그래도 많이는 안했어. 앗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런 촌스러운 문신 안합니다(?) 내거는 타투야(같은말) 예술품이라구 ART(???)
응 그럴텐데... 앗 그래도 연이주 게임 히트는 확정이니까 뭐 내가 로또만 맞으면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렇구나.. 아냐 나도 안좋은편,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영점몇일걸.. 그래도 마이너스라니(토닥토닥) 난 안경쓰구다녀. 지적남자야(쿨한척)
응응, 진짜 아냐(찡긋) 응,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완전 즐거웠지.
(찡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사탕)
응응, 다행이다.(쓰담쓰담) 앗 나도 사랑해(뽀뽀뽀) 괜찮아. 연이주도 지금쯤 자려나...? 아마 안자겠지.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고 푹 자고 내일보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 :)
응응 옷 당연히 따듯하게 입고다니지..만 요즘 입던 패딩을 수선맡겨서() 후.. 내일 어떻게 버티지.....()
응, 연이주도 푹 쉬고. :D
앗 진짜...? 한달을 잘못계산했나보네 어...... 미안해(석고대죄) -
864 연이 (2544415E+5) 2017. 1. 17. 오전 2:18:50아...ㅠㅜㅜㅠ... 힘내 (토닥토닥) 어.. 곧 있으면 설 연휴니까 그땐..!! 혹시 그때도 일 나가..?
앗 그래도 괜찮아?ㅋㅋㅋㅋㅋㅋ그럼 자다가 배고프면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자고... 아 돼지 되는 지름길이구나...(시무룩) 아닠ㅋㅋㅋㅋ이불말이 됐엌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역시 여러모로 힘들구나 군인 분들...
엨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 침대야 침대... 착하지 질투하는거 아니야 착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안보여줘도 믿어ㅋㅋㅋㅋㅋㅋ 암암 관리도 그렇고 금연도 그렇고 다 잘하겠지 오구오구(???) 근데 금연은 진짜 대단하다. 얼마나 금연한거야? 이젠 담배 안펴? 금연한다니까 말하는건데, 담배... 최고로 싫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게 자꾸 그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으응!! 이미지는 지금 1레스에 있는 그거 그대로도 괜찮지? 저 분위기 맘에 들어서. 켄타우로스지만...()
응 엄청 아파보이는데... 으아ㅏ 난 귀뚫는 것도 아팠어... 귀 뚫기 바로 직전까지도 겁먹어서 덜덜 떠니까 친구들이 놀리다가도 위로해주고 그랬는데... 타투는 어떻게 해... 이준주 대단하다...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예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엩... 정말 그렇다고해도 먼 미래 얘기인걸...ㅋㅋㅋㅋㅋㅋ복권 당첨!! 기를 모아서!!ㅋㅋㅋㅋㅋㅋ
아 이준주도 안경쓰고 다니는구나. 지적남자야ㅋㅋㅋㅋㅋㅋㅋ?? 막 차도남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안경쓰고 다녔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 드림렌즈해서! 안경 안쓰고 다닌다!! 헤ㅔㅎ
그럼 다행이야 :D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탕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아직 안자! 답레는 내일 줄게. 나 답레 작성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려... 폰이니까... 그래서 지금부터 쓰기엔 무리... 미안. 내일 줄게. 지금은 잡담만 이어놓고! 이준주도 오늘 수고 많았어. 사랑해 :)
앗.. 힘내... 코트 산다며, 아직 안샀어? 그거라도 입고다니면... 물론 패딩보단 춥겠지먼.. 목도리같은것도 하고다녀!!
아냐ㅋㅋㅋㅋㅋㅋㅋ계산 뭐 실수할 수도 있지...(일기에 적어놓는다) 와 근데 벌써 200일도 넘었구나. 100일 넘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 빠르다 :) -
865 이준 (3719332E+5) 2017. 1. 17. 오후 10:34:46응응 고마워(꼭 안김) 앗 아니, 그때는 쉬려구. 요즘 너무 빡세게 일한다(...) 돈의 노예야..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응,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냐아냐 돼지 아냐 겨미주가 을마나 귀여운데(꼬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제 연이말이 완성! 후후후 그럼 시식을.. 후후후..(???)
응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내가 더 좋지???(초롱초롱)
ㅋㅋㅋㅋㅋㅋ 진짜?? 알았어, 어쩐지 안믿는것같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내가 쫌 완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글쎄.. 아예 그냥 생각 안하려고 했었으니까. 나도 잘 모르겠다. 꽤 됐지? 앗 그렇구나.. 끊길 잘했다. 그런 의미에서 뽀뽀나 한번 할까?(능글능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귀여운거 이제 알았어?? 응??(애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응응~ 연이주 좋은대로 해줘. :) 앗 그러게.. 켄타우로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 많이 아프지. 생각한것보다 더 아픔(진지)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요즘 막 연고바르고 하면 귓볼은 안아프다던데. 연골만 좀 아프고.. 앗 귀여워라(반함)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뭐 하고싶으니까 참아야지. 후후 내가 쫌 대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의 이 예술적인 감각을 왜 몰라주는거야.. 아 그리고 나는 진짜 몇군데 안했어. 손등이랑 팔정도..? 이레즈미, 그 연이주 흔히 아는 용이랑 호랑이랑 이런건 아니고 미국 스타일로, 장미랑 시계랑 나침반 이런거. 조만간 돈모으면 가슴이랑 팔이랑, 등이랑 목뒤랑.. 이것저것 하려고. 뭔가 하고싶은데 정면 목, 그 목젖쪽같은데는 아무래도 꺼려지더라.. 배나 이런곳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냐, 분명 조만간 될거야(찡긋) ㅋㅋㅋㅋㅋㅋㅋ 후후, 당첨되면 건물주해야지(속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여자에게만 따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그렇구나, 아이고 이뻐라(쓰담쓰담)
고마워(뽀뽀)
후... 인생이 쓰다.. 이럴때는 딸기맛 츄파츕스지... 오늘도 유치원 사회는 고달프군...(???(7살풍)
와아! 가 아니라.. 왜 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일찍 자고 오후즘에 일어나는 차칸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시져(??) 앗 응응, 당연히 괜찮지. :) 응, 연이주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정말, 정말로 사랑해! 참, 요즘은 어떻게 지내?
응 돈이.. 없어.. 돈 쓸데는 많은데 돈은.. 하....() 앗 요즘 터틀넥 그거 입고다녀서 목도리를 하기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금방 찾으니까. 내일 찾으러가.
ㅋㅋㅋㅋㅋㅋ.... 어.... 죄송합니다.......(무릎꿇(싹싹빔(데자뷰(?) 응 그러게. 곧 1년도 되겠지 :) 정말, 정말로 사랑해. 앞으로도 더 오래 같이있자. 아직 환생도 안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거 되게 많잖아. -
866 이준 (3719332E+5) 2017. 1. 17. 오후 10:37:25참, 음... 이런 말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요즘 짬시간에 뛰고싶은 스레가 있어. 1대1은 아니고.. 괜찮다면 뛰어도 될까? 물론 연이주가 안된다고 말하면 포기하도록 할게. 이미 세번이나 실망시켰고, 더 그러고 싶지는 정말로 않으니까. 뛰더라도 연플은 세우지 않을 계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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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이준 (3719332E+5) 2017. 1. 17. 오후 11:39:03그리고 나로써도 굉장히 조심스럽기도 하고. 딱히 여유시간이 많지도 않을거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니까.. 으응, 어떻게 생각하든 말해주면 고마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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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연이 (7617021E+5) 2017. 1. 18. 오후 3:37:45아이고 어제 하루종일 밖에 있었고 지금도 밖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 미안 오늘 저녁에 답레 갖고올게ㅠㅜ
앗 당연히 괜찮지. 말했잖아, 어떤 상황극으로 돌리는건 신경쓰지않는다고. 괜찮아ㅋㅋㅋㅋ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 -
869 이준 (4435666E+4) 2017. 1. 18. 오후 4:33:41응응 그렇구나.. 고생이 많네. 어서 들어가서 푹 쉬어. 나도 요즘 바빠서() 정신이 없다. 괜찮아, 천천히 이어줘.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고마워. 사실 얘기하지 말까 고민했었거든. 으응, 고맙긴 뭘... 미안해. :( -
870 연이 (7893747E+5) 2017. 1. 18. 오후 11:40:34"행복해서, 겠지요. 실제로 저, 지금 정말 행복해서요. 나으리도 그러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웃음이 끊기질 않네요, 라며 또 웃었다. 더이상 바랄 게 없을 만큼. 좋아요, 라며 그의 속삭임에 답했다. 그리도 좋네요, 나으리가. 그가 언제, 이렇게까지 마음에 들어온건가 싶을정도로, 좋았다, 그가.
제 행동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뺨에 손을 갖다대는 그를 보며 싱글싱글 웃었다. 앗, 붉어졌어요, 라며 손가락을 뻗어 그의 뺨을 쿡, 하고 해맑게 웃으면서 찔렀다. 저를 꼬옥 안는 것에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그의 품에 온전히 기대었다. 그의 품에서 안정을 찾으며.
역시나 짓궂은 그. 제게로 몸을 숙이는 것에 바짝 긴장하며 움츠리면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귀에서 느껴지는 이상하고 촉촉한 느낌. 그 이상하고 오묘한 느낌에 히익, 하는, 저번처럼의 이상한 소리를 냈다. 저도 모르게 난 소리였다.
"나, 나으리...! 정말이지. 장난은 즐겁지만 이런 장난은... 곤란하다구요..."
역시 짓궂으십니다, 라며 붉어진 얼굴로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못먹나 먹나 한번 더 해볼까, 라니. 눈을 크게 뜨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저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고 잔뜩 긴장한 채로 뺨에 닿은 온기와 속삭임을 받았다. 너무 짓궂으십니다, 하고 울상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정말이지, 못 당하겠네요..."
짓궂은 그를 조금은 원망하며 흘겨보지만, 여전히 가슴은 두근거리고 얼굴은 달아오른 채였다. 그는 어떻게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어느 누가 저보고 예쁘다고 말해주는 이를 밀어낼 수 있을까. 나으리 눈에만 예쁘게 보이는 걸거에요, 라며 웃다가 귓볼을 건드리는 것에 짐짓 화난 눈을 해보였다. 씁, 하는 우스운 소리까지 하며 화난 눈을 한 채 그를 바라보다가 금세 풀어져 웃어버렸다.
분명 조금 밀어냈는데, 바로 눈 앞에 있는 그의 얼굴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었다. 서로의 숨결이 닿는 거리. 서로의 눈동자에 서로가 비쳐보이는 이 거리. 나으리와의 거리는 이렇게나 가깝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의 얼굴을 눈에 담았다. 이마부터 눈썹, 눈가, 코, 입술, 뺨까지 천천히 쓸어내리며 하나하나 제 마음에 새겼다. 웃는 그의 얼굴까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마음에 새기다가, 제 손을 잡고서 속삭여오는 그의 말에 다시 얼굴을 물들였다.
"그... 기,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나도 기억안나요!"
자연스레 떠올라버린 그의 상체를 애써 기억하지않으려 고개를 이리저리 저었다. 물론 매우 좋았지만- 이라는 생각도 접기로 한다. 매우매우 좋았다- 는 생각도 접기로 하고!
하지만 한번 떠오른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않았다.
"정말로... 하, 하나도 기억나지않아요!"
절대 말할 수 없어. 몸 훔쳐봐서 매우 좋았다는 심정따위!
굳은 결심을 하며 혼자 또 고개를 저었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그. 정말이지, 그 속삭임은 언제 들어도 전혀, 결코 질리지않는 그런 것이었다. 이어지는 진한 입맞춤. 아, 분명 맨 처음의 그 입맞춤과는 다른 것이었으나 여전히 두근거리고 설레었다. 달아서, 정말 달아서 한동안 그 것만 생각나게 하는 그런 단 맛.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담아낼 수 있는 몸짓. 이 입맞춤에 내 마음이, 그의 마음이 담겼나.
입술이 멀어지고, 이어지는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언제나 그가 옆에 있을 것이다. 저가 제 용기를 다 잃고 좌절하여 힘없이 쓰러져도, 옆에 그가 있어줄테니까. 마찬가지로 그가 힘들어하고 괴로워할 때, 자신이 옆에 있어줄테니까.
서로를 끌어안고있는 지금, 정말 전혀 춥지않았다. 서로의 온기가 있었기에.
저에 대해선 통달했다고, 득도의 경지라 말하며 크게 웃는 그를 장난스레 흘겨보다 따라 웃어버렸다. 저를 웃게 만드시는 것도 잘하시니, 정말 통달하셨네요, 라며 그를 따라 웃었다.
애써 시선을 돌렸던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다시 그를 바라보았다. 저렇게 부르시면 돌아볼 수 밖에 없잖아,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그리고 이어지는 말 역시 부끄러운 말들이었다.
"아니요, 싫은 것이 아니라... 제가 오히려 부끄러워져서 그렇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말들. 짓궂음 속에 섞여있는 그의 분명한 진심들이 낯간지럽게 했으니. 그래도 역시 그렇게 봐주는 것은 그 뿐이고, 그런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 뿐이라서. 감사해요, 라고 속삭였다.
역시 늘 가던 주막에서 사오신 거였구나, 하고 생각하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다시 한번 맛있어요, 라며 웃으면서.
그러고보니 그와 두번째 만났을 때 같이 밥을 먹었던 곳도 그 주막이었다. 그때가 새삼 멀게도, 가깝게도 느껴져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고보니 반 년이 되었네요."
나으리와 만난지, 라며 그를 바라보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반년.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젠 그가 없는 시간을 상상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보다 그 반 년이 더 컸던걸까. 작은 미소를 지었다.
제 팔을 가볍게 주무르며 많이 먹으라는 말에 웃으며 답했다.
"에이, 그래도 연약하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튼튼한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라며 할 수있는 한 씩씩하게 웃어보였다.
제 이름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가 어쩐지 슬퍼서,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이 고생했다고 이렇게 슬퍼해줄 이가 어디있을까. 그런 그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 서로에게 안겨있는 지금, 서로가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그가 있음에 감사했다.
아, 정말 이건, 그야말로 반칙이다. 제 손을 붙잡고 잔뜩 풀죽은 채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반칙이었다.
"...안났어요, 화."
저런 얼굴 앞에 어떻게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시선을 돌리며 툴툴거렸다.
아, 또다. 또 그 얼굴이다. 침울한 목소리. 그리고 잔뜩 웅크린 모습에,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다 어깨를 콕, 손가락으로 찔렀다. 나으리? 하고 그를 부르며.
"...장난이었습니다. 제가 나으리를 두고 어딜 가겠어요?"
부끄러워도 참아볼게요, 라며 웃었다.
집가서 열어보라는 말에 잔뜩 기대되는 표정으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선물이란 건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었으니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선물이었다.
"아아, 다행이네요. 저도 친구를 만나니 늦을 것같다고, 미리 일러두었습니다."
조금 더 같이 있을 수 있겠네요, 라 덧붙이며 미소지었다.
"그, 그거야 나으리 때문이지 않습니까. 나으리가 자꾸 술을 권하셔서..."
술꾼이라는 말에 아니라고 부정하며, 그가 자꾸 술을 권해서 그런 거라 말했다. 천천히 제 머리를 쓰다듬던 그가 나른한 몸짓으로 하품하는 것을 보며, 피곤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저야... 이제 겨울이니 겨울 옷을 준비하고 또 다가올 봄을 준비하고- 그렇게 집에서 지내고 있죠. 가끔 빨래터로 나가거나 심부름을 하거나.."
친구들과도 가끔 만나면서, 그렇게 지냅니다, 하고 덧붙였다.
"나으리는 어찌 지내십니까? 겨울이라 추워서 훈련 같은 것도 못하시지요?"
저번에 산에서 몰래 보았던 훈련이 문득 떠올라 궁금해져서 물어보았다. -
871 연이 (5781956E+5) 2017. 1. 19. 오전 12:51:25그치 그때는 쉬어야지... 으음 정말 요즘 무리하고있는 것같은데 :( 관리 잘 하고있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 돈의 노예.. 힘들지 맞아...(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자다가 배고프면 일어나서 뭐 먹고 다시 자고... 어제 오늘은 계속 밖에 있었어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만나느라. 밖에 오래있으면 재미는 있지만 힘들어.. 난 역시 집순이라는 걸 다시금 알아가는 중이야ㅋㅋㅋㅋㅋ...
와, 특제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먹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준주가 더 좋아ㅋㅋㅋㅋㅋㅋㅋ 비교할 수가 없지! :DD
ㅋㅋㅋㅋㅋ믿어준다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와... 진짜 금연은 쫌 머싯네!ㅋㅋㅋㅋㅋ굿굿이야. 응 담배는... 남자나 여자나... 그래 뽀뽀하자!(??)(뽀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원래 알고있었지!ㅋㅋㅋㅋㅋ애교라니ㅋㅋㅋㅋㅋㅋ 이준주도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해줘... 와 나 저거 치면서... 으ㅔㅔ에에..
분위기 좋은데... 다 좋은데 켄타우로스... 당황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한 것보다 더 아파..? (동공지진) 귓볼은 빨리 낫는 편이래. 확실히 연골같은 데 보다는 덜 아프다고 하더라. 근데 난 왜 아프지...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다 나아서 안아프지만! 응 대단해... 난 절대 못해ㅋㅋㅋㅋ사실 귀 뚫을 때도 울 뻔... 예술적인 감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거 알아. 용이랑 호랑이같은 무서운 문신말고... 막 글귀라던가 작은 새 같은 것들 말하는거지? 예쁘더라, 그런거. 이준주가 한 건 무슨 모양이야? 우와 그렇구나. 신기하다...ㅋㅋㅋㅋ
건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명한 판단이야(찡긋) 속물 아니야! 얼마나 좋은데 노후준비나 그런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그런 남자였던거야..!ㅋㅋㅋㅋㅋㅋㅋ
딸기맛 츄파츕스! 맛있지! 난 그 밀크딸기? 맛이랑 라임맛 좋아해ㅋㅋㅋ 아니 근데 유치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이준주, 몇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차칸 새나라의 어린이던가...?(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린이가 아니니까 괜찮아!(?)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나도 사랑해 :) 나야 뭐.. 늘 그렇듯 잉여로운 하루를... 컬러링북 재밌어ㅓ 내 예술적 감각은 제로지만... 이준주는 요즘 어떻게 지내? 많이 바쁘지?
아아 그거 입고 다니는구나. 터틀넥이라면 목도리 안해도 되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다, 빨리 찾아서. 그럼 오늘은 따뜻하게 지냈겠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장난이었어(찡긋) 와, 곧 1년 된다니까 감회가 새롭네. 뭔가 신기하다ㅎㅎ 응, 나도 정말로 사랑해, 진짜로. 더 오래 같이있자 :DD 그러게ㅋㅋㅋㅋㅋ할 거 되게 많다ㅋㅋㅋㅋ 환생하려면.. 죽어야되는데... 그거 싫어서 엄청 미룰 것같아, 나..ㅋㅋㅋㅋ 다음 상황은 어떤걸로 할까? 아,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이준의 형도 서자인거야? 그럼 적자는 없고? -
871 연이 (5781956E+5) 2017. 1. 19. 오전 12:51:23그치 그때는 쉬어야지... 으음 정말 요즘 무리하고있는 것같은데 :( 관리 잘 하고있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 돈의 노예.. 힘들지 맞아...(슬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자다가 배고프면 일어나서 뭐 먹고 다시 자고... 어제 오늘은 계속 밖에 있었어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만나느라. 밖에 오래있으면 재미는 있지만 힘들어.. 난 역시 집순이라는 걸 다시금 알아가는 중이야ㅋㅋㅋㅋㅋ...
와, 특제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먹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준주가 더 좋아ㅋㅋㅋㅋㅋㅋㅋ 비교할 수가 없지! :DD
ㅋㅋㅋㅋㅋ믿어준다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와... 진짜 금연은 쫌 머싯네!ㅋㅋㅋㅋㅋ굿굿이야. 응 담배는... 남자나 여자나... 그래 뽀뽀하자!(??)(뽀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원래 알고있었지!ㅋㅋㅋㅋㅋ애교라니ㅋㅋㅋㅋㅋㅋ 이준주도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해줘... 와 나 저거 치면서... 으ㅔㅔ에에..
분위기 좋은데... 다 좋은데 켄타우로스... 당황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한 것보다 더 아파..? (동공지진) 귓볼은 빨리 낫는 편이래. 확실히 연골같은 데 보다는 덜 아프다고 하더라. 근데 난 왜 아프지...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다 나아서 안아프지만! 응 대단해... 난 절대 못해ㅋㅋㅋㅋ사실 귀 뚫을 때도 울 뻔... 예술적인 감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거 알아. 용이랑 호랑이같은 무서운 문신말고... 막 글귀라던가 작은 새 같은 것들 말하는거지? 예쁘더라, 그런거. 이준주가 한 건 무슨 모양이야? 우와 그렇구나. 신기하다...ㅋㅋㅋㅋ
건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명한 판단이야(찡긋) 속물 아니야! 얼마나 좋은데 노후준비나 그런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그런 남자였던거야..!ㅋㅋㅋㅋㅋㅋㅋ
딸기맛 츄파츕스! 맛있지! 난 그 밀크딸기? 맛이랑 라임맛 좋아해ㅋㅋㅋ 아니 근데 유치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이준주, 몇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차칸 새나라의 어린이던가...?(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린이가 아니니까 괜찮아!(?)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나도 사랑해 :) 나야 뭐.. 늘 그렇듯 잉여로운 하루를... 컬러링북 재밌어ㅓ 내 예술적 감각은 제로지만... 이준주는 요즘 어떻게 지내? 많이 바쁘지?
아아 그거 입고 다니는구나. 터틀넥이라면 목도리 안해도 되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다, 빨리 찾아서. 그럼 오늘은 따뜻하게 지냈겠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장난이었어(찡긋) 와, 곧 1년 된다니까 감회가 새롭네. 뭔가 신기하다ㅎㅎ 응, 나도 정말로 사랑해, 진짜로. 더 오래 같이있자 :DD 그러게ㅋㅋㅋㅋㅋ할 거 되게 많다ㅋㅋㅋㅋ 환생하려면.. 죽어야되는데... 그거 싫어서 엄청 미룰 것같아, 나..ㅋㅋㅋㅋ 다음 상황은 어떤걸로 할까? 아,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이준의 형도 서자인거야? 그럼 적자는 없고? -
873 이준 (5304129E+4) 2017. 1. 19. 오후 7:22:57"나도 행복하다, 실로 더없이."
또 웃는 너를 바라보다가, 말없이 천천히 고개를 숙여 네게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부드러이 미소지으며, 어이 이리도 예쁜말만 하느냐, 하고 속삭여주었다. 네 그 입이 예뻐서 예쁜말만 나오는것이느냐고 물으며 천천히 엄지를 뻗어 네 입가를 매만졌고, 네가 좋다며 내게 속삭여주자 나도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고 답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두 팔을 벌려 너를 꼭 안았고, 곧 천천히 너를- 가볍게 들어올려 무릎위에 앉히려했다. 그리고는 곧 기대려했으니, 눈을 지긋이 감았다.
"잠깐만, 이러고 있자꾸나."
잠시만, 말 없이. 천천히 너를 품에 안았다. 너의 온기를 느낀다, 네 심장고동이 들리는것만같았다. 편했다, 너무도. 그리고 긴 침묵끝에 입술사이로 흘러나온 목소리는-
"같이 살까."
툭 던진 한마디였지만, 실로 진지한것이었다.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까지 드는 날이 없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연아."
실로 여태까지의 그 짓궂은 말과는 다른모양새였고, 네 등 뒤에서 가만히 너를 품에 안은채로 조곤조곤 속삭였다.
곧 네가 싱글싱글 웃는다, 어쩐지 눈을 마주치기가 어려워 네게 시선을 피했다. 늘 짓궂은 말을 던져댔을때, 네가 내 시선을 피하며 뺨을 붉히는 이유가 있었구나. 아까도 말했지만 , 정말로 서로가 바뀌어버린것만같았다.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언제 또 이렇게 짓궂어진거냐. 변해가는 너의 모습까지 전부 사랑스러웠고- 뺨을 찌르는 네 손길에 부러 크게 목소리를 높이며 백만년은 이르다, 그리 이르며 네 뺨을 가벼이 주욱, 늘리려했다.
네가 내 품에 기댄다, 네 머리를 사락사락 매만지다가- 아아, 그러고보니 내가 선물해준 비녀나, 가락지같은건 어쨌느냐, 하고 조용히 물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네가 바짝 몸을 움츠리는것이 꼭 작은 동물같았기에 입가에서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너에겐 내가 어떻게 보일까, 커다랗지만 귀여운 동물같은것으로 보일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네가 히익, 하는 소리를 내자 크게 웃었다. 아하하, 웃음은 멈출줄을 몰랐고 네가 곤란하다며, 붉어진 얼굴로 한숨쉬자 어깨를 으쓱였다.
"뭐가 곤란하더냐. 응?"
부러 더 짓궂게 물으며- 아아, 그래. 꼭 귀여운 동물같아서 하는 소린데, 네게는 내가 어찌 보이느냐, 하고 가벼이 덧붙였다.
네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올려다본다, 그 눈망울에 나와 달이 비쳐보인다. 아름답구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 네가 몸을 움츠리자 푸스스 웃음을 흘렸다.
"좋지 않더냐. 그만 솔직해지거라."
가벼이 웃음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손 끝에 느껴지는 네 부드러움과 따스함. 네 그 예쁜 마음이 손 끝에서 전해져오는것만 같았다, 심장이 뛴다. 이어지는 네 말에 당연히 그래야지, 다른 남자에게 네 매력이 퍼지는건 원하지 않는단다, 농담조로 속삭이다가 얼굴 표정을 부러 확 바꾸어, 이상한 남자가 접근해오면 꼭 이르거라, 내 어디든 달려갈테니. 용서치 않을테니까, 같은 말을 중얼였다. 그러다가 네가 화난 눈을 하며 씁, 하자 움찔하며 시선을 떨구었다.
"....안되더냐."
슬픈 눈을 하다가, 이어지는 웃음소리에 너를 다시금 바라보며 짓궂어졌구나, 나보다 훨씬 더. 이제는 내가 너에게 예쁨받는 몸이 되는것만 남았느냐, 하며 크게 웃었다.
"늘 짓궂다, 짓궂다고만 하고. 어디한번 너도 복수해보거라."
당황시키면.. 그래, 소원을 들어줄까. 하고 푸스스 웃었다. 예전에도 한 말이었지만, 상관없었다. 무엇이든 더 해줄수 있으니까.
네가 어쩔수 없다는듯이 웃었다. 그야,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기에 가까이 간 것이었다. 네가 부담스러워할까,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조금 후회하는것같으면서도 네 숨결이 섞여들어오자 천천히, 목부터 붉어져오는것만같았다. 너무 쳐다보는것 아니느냐, 하고 조용히, 수줍게 물으면서 시야를 조금 피했다. 그러다가 천천히 용기를 내어 너를 바라보았고- 네 얼굴을 하나하나 눈에 담다가 푸스스, 풀어진 미소를 지으며 코를 맞대었다. 사랑한다, 가벼이 속삭이며.
"정말로?"
응? 으응? 부러 과장하듯 웃으며, 네 옆구리를 팔꿈치로 가벼이 툭툭 건드렸고, 고개를 이리저리 저으며 말하는 모습에 풋 웃었다. 아아, 분명 당황하고 있는거겠지. 조금 놀려주도록 할까, 그리 생각하며 숨을 내뱉고 감정을 다잡아 연기하기 시작했다.
"그래, 볼거 다 봐놓고서는 이제와서 기억안난다고 하니, 나는 그정도였던게냐."
슬픈척, 시무룩한척. 속으로는 즐거이 미소를 지으며 네 반응을 기다렸다. 분명 또 얼굴을 붉히겠지, 그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어야겠노라고 생각했다.
진한 입맞춤이 이어진다. 허리를 꼭 껴안으며, 혀로 네 입안을 가벼이 핥았다. 달디 달았다, 수박에 꿀을 한아름 부어 먹는것보다도, 어떤것보다도 달았다. 이 맛을 내는건 사랑이겠지. 서로의 그 마음이 오고가는것이겠지, 붉게 달아오르는 몸. 취한걸까, 취한게 분명했다. 곧 네게서 입술을 떼었고, 혀를 빼었다. 하아, 하아, 숨결이 오고가고는 푸스스 웃음지으며 네게 이마를 맞대었다. 사랑한다, 다시금 속삭이며.
네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둘이 있으니 전혀 춥지 않았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얼마나 험하더라도, 꼭 너를 꽃밭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줄테니까. 굳은 결심이 선다,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겠지. 배워야 할것도 많고, 몸도 더 단련해야겠다. 할 일이 늘어났다, 하지만 전혀 힘들것같지는 않았다.
네가 나를 흘겨보자 어이 그리 바라보느냐, 하고 묻다가 따라 미소지었다.
"너는 어떻더냐."
응? 나에 대해 통달하였느냐고 물어보며 가벼이 웃었다.
네가 나를 바라본다- 왜 부끄럽느냐고, 조용히 진심을 담아 물어보았다.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네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너무 곤란하게 하는건 좋지 않겠지. 네가 감사한다고 속삭인다, 무엇이 감사하냐고 물으며 눈을 지긋이 감았다.
네가 맛있다고 웃는다, 다행이라고 생각할즈음 이어지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만난게 엊그제같은데. 그렇지 않느냐."
조용히 물으며 술을 한모금 삼켰고, 네가 미소를 짓는것에 따라 미소지었다. 왜 웃느냐, 조용히 물으며.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씩씩하게 웃는 네가 대견스러워 네 머리를 가벼이 쓰다듬었다.
"..정말이더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시선을 돌려 툴툴거리는 너를 바라보았다. 정말이냐고 다시금 물으며.
그리고 네가 내 어깨를 찌른다. 이어지는 말에 환히 웃으며 왁, 소리를 지르며 너를 꽉 껴안았다. 뺨을 부비고, 뒤로 누워 가벼이 너를 들어올리려하며 웃었다.
"알고 있다."
아, 그리고 부끄러워하는걸 보고싶으니까 안참아도 된단다, 하고 속삭이며 크게 웃음지었다.
네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이어지는말에 고개를 갸웃, 했다.
"..친구?"
응? 어이된거냐, 하고 조금 짓궂게 캐물었다. 내가 친구라고 칭해지는것도, 네가 거짓말하는것도 그랬으니까. 뭐가 어찌 되었든 조금 놀려줄 생각이었고, 이어지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하면, 늘 같이 있을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 묻다가 네가 부정하자 푸스스 웃음지었다.
"권하기만 한것이지, 억지로 먹인적은 없는데."
취해서 나에게 무슨짓을 하려고, 네 목소리를 흉내내며 가녀린척 팔로 자신을 안다가 웃었다. 그러다가 이어지는 네 말에 고개를 저었다.
"편해져서."
짧게 대답하고는 술을 한모금 더 삼켰고- 아, 취하기도 했고, 그리 덧붙였다.
"잘 지내니 다행이구나."
난 네 생각을 하며 지낸단다, 그리 말하며 씩 웃었다.
"왜, 보고싶더냐? 언제든 말만 하거라. 내 친히 보여줄테니까."
웃옷을 팔랑거리며 크게 웃음지었다. -
874 이준 (5304129E+4) 2017. 1. 19. 오후 7:41:06응응 그때는 쉬어야지.. 앗 진짜 아냐, 무리 안하지롱 :) 요즘 하루하루가 즐거워. 물론 할일은 태산이지만() 연이주야말로 요즘 좀 어때? 공부라던가 이것저것. 잘 되어가고있어? 알바도 구한다며. 응, 너무 걱정하지마. :D 아 맞아........(말잇못)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그렇게 될거야. 일단 나랑 결혼부터 하구(???) 내가 사육.... 아니 잘 이뻐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아 진짜? 나도 요즘 맨날 밖에 있는데.. 맞아, 집이 짱이지. 그래도 요즘은 가끔 쉬는날에 집에 있으면 뭔가 허전하더라. 집은 잠만 자는곳이야() 그래두 연이주랑 결혼하면 나도 자택근무해야겠다. 맨날 집에서 사랑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응 당연히 특제지 나만 만들수 있고 나만 먹을수있음(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만든 음식은 먹으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시식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아아아아(신남(매우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어줘야되는거야? 후.. 아 진짜 이거 보여줄수도 없고(답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고마워. 진짜 끊길 잘했다. 아니 그런 의미에서 메이드냥 언제해주죠(기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행복)
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엄청웃겼어. 요즘 연이주 묘사라던가 이것저것 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해야하는겁니까..?? 소원인가요?(쪼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후... 아니 것보다 켄타우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표현 뭔가 이상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보여준 동영상의 고통이 오랜시간 지속되니까. 나중에는 해탈의 경지에() 응응 그렇구나.. 앗 다행이다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팠어요??(쓰담쓰담)(꼬옥)(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못믿겠어? 아 응응. 나는 장미랑 나침반, 시계랑 사자같은거 했지. 신기하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래 그러면 건물주를 해야겠다. 아 벌써 노후계획까지 세우는거야??(수줍)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내가 꽤 멋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구나. 나는 사탕 안먹은지 오래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곱쨜! 귀요미유치원! 귀요미반! 이준 임니다!
응응응(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짱 이쁘고 성숙한 섹시미녀 울마누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연이주도. 늘 사랑해 :D 정말, 정말루!
응응 그렇구나.. 아냐, 이쁠것같은데. 나중에 보고싶다. 앗 응, 그렇지. 일하고 이거저거 준비하고... 그래도 괜찮아 :)
응응, 맞아. 완전 따듯하게 보냈지. 게다가 잘생김까지 한층 업!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닌거같은데.. 흑 내가 뭘 하면 용서해줄거야..?(초롱초롱) 앗 응응,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사랑함(진지) 할것두 많고 보낼 시간도 길겠지. :) 아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도 미룰것같다. 나도 울지도 몰라() 응? 글쎄, 원하는 상황 있어? :D
응응 서자. 적자는 있지, 예전에 말했던가..? 장자는 양반부인에게서 태어나서 지금 관리로 일하고 있을거고, 준이 형은 맨날 술마시면서 돌아다니구 속썩이구 있구 그러지. 이 설정이 아니었던것같기도하고()
참 오늘은 일 빨리 끝나서 빨리 왔어. 무리 안합니다 :) 걱정해줘서 고마워. 늘 좋은 하루만 보내기를, 정말, 정말로 사랑해! 요즘 날 춥더라. 따듯하게 입구 다니고, 밥도 잘 먹구다녀. 알았지? :D 이따보자. -
875 이준 (816309E+46) 2017. 1. 21. 오전 2:04:49좋은 새벽. 술먹고 들어왔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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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연이 (6879344E+5) 2017. 1. 21. 오후 7:32:29행복하다, 실로 더없이.
그의 말을 따라 속으로 중얼거리며 천천히 다가오는 그와 입을 맞추었다. 이렇게 가볍게 스쳐가는 입맞춤도, 온 감각이 예민해지는 진한 입맞춤도, 모두 너무 좋았다. 입을 맞추고 베시시, 웃다가 제 입가를 매만지며 하는 속삭임에 나으리 귀가 예쁘셔서 예쁘게 듣는 것 아닙니까? 라며 또 웃었다. 저를 꼭 안고서, 곧 가볍게 들어 무릎 위에 앉히는 것에 역시 힘 엄청 세시구나, 하고 중얼거리며 감탄했다. 전의 축제 때 팔씨름대회가 문득 떠오르며.
그리고 말없이 서로의 온기를 느꼈다. 저를 감싸는 그의 온기와 향기. 등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숨결이 참 가까웠다.
"......"
순간, 먹먹해져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할 것만 같아서.
"...저, 먹여살리실 수 있습니까? 마음놓고 시집갈 수 있을만큼?"
당연히 그와 결혼하겠지만, 당연히 그에게 시집가겠지만- 그냥 장난스레 하는 괜한 소리였다. 나직히 속삭이는 그에게, 진지함이 들어있었으니.
붉어진 얼굴로 시선을 피하는 그의 모습이 마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홍시네요, 라며 웃다가 뺨을 가볍게 주욱, 늘리는 것에 으에에, 라는 소리를 내었다. 백만년은 이르다는 말에, 이미 붉어졌는걸요, 라 말했지만 발음이 뭉개지는 말이었다.
"아, 가락지는 여기... 비녀는 집에 있어요."
저고리에 가려져있던 낡은 노리개에 묶여있는 반지를 보인다. 반지는 언제나 이렇게 가지고다닌다. 직접 끼고 다닐 수 없어도, 이렇게 하면 늘 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까. 비녀는 혼례를 올리면 그때 하려고 아껴놓고 있었지요, 라며 웃어보였다. 나으리 것은 어디 있습니까, 라는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뭐가 곤란하냐며, 짓궂게 웃으며 물어보는 것에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며 간신히 답했다.
"여, 여러모로... 정말이지..."
시선을 피하며 웅얼거리다 이어지는 말에 그를 바라보았다.
"으음... 커다란 강아지? 라던가, 커다란 곰..?"
무서운 게 아니라, 덩치는 큰데 귀여운 행동을 하는 동물이요, 라며 작게 웃었다. 말하고보니 정말 딱 그라서. 커다랗지만 무서운 느낌은 나지않는 그런- 왠지 정말 그런 것같아서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뭐 물론 싫은 게 아니라 좋고 그렇지만 뭐...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 너무 짓궂으신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곤란하다구요..."
본심이 나올 뻔했다. 아니, 거의 나왔나.. 그래도 곤란한 건 사실이니까, 라며 혼자 그리 바쁘게 생각했다. 정말로, 정말로 그는 저가 당황하게 하는 법을 너무도 잘 알았다. 농담조로 속삭이다가 갑자기 표정을 바꾸어 이상한 남자가 접근하면 꼭 알리라는 얘기를 하는 것에 혼내주실 거에요? 라며 웃었다.
"안돼요."
슬픈 눈으로 올려봐도 통하지않는다는 눈으로 -사실 통했다-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하다 웃어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이미 예쁨받고 계시잖아요, 라며 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실로 그러했으니.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 또 사랑을 받고있었다, 그와 저는, 우리는.
"으음..."
복수해보라는 말에 짐짓 고민하는 척 고개를 약간 기울였다. 어떤게 좋을까- 라며 혼자 중얼거리다, 아! 하고 생글생글 웃었다.
"입맞춤 금지, 는 어떨까요?"
아주 효과적인 복수일 것 같은데, 라며 짓궂게 웃었다. 아, 정말 그를 닮아가나보다. 당황하셨죠? 라며 또 웃으며- 생글생글 웃으며, 아직 그 말을 거두지않았다.
너무 쳐다보는 것 아니냐는 말에 조금 고개를 뒤로 빼며 죄송하다며 웃었다. 마음에 하나하나 담는 중이었지요, 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서 계속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안제라도 보고싶으면 꺼내볼 수 있게, 하고 조용히 속삭였다.
정말로 기억이 안나냐며, 또 짓궂게 물어오는 것을 피했다. 기억안난다고 말하면 말할수록, 또 정말 기억나지않냐며 물어올수록, 오히려 선명해지는 기억이었다. 햇살 아래에서 반짝이는 검날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땀으로 젖어있던 그의 몸이-
고개를 열심히 저으며 생각을 떨치려할 때, 시무룩해보이는 그의 모습에 진땀을 흘렸다.
"그, 그정도라니요! 아닙니다, 다 기억합니다! 다 생각나요! 아주 선명하게 기억이 나서!! ......이렇게 자폭하게 만드시는군요..."
그래, 이건 자폭이다. 응, 자폭...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손을 들어 얼굴을 감쌌다. 아, 정말, 어째서 그 앞에서 말을 막 하게 되는걸까. 왜 그의 앞에서 당황하면 생각을 거치지않고 말이 나가게 되는걸까. 손에 얼굴을 묻은 채로, 기억해서 죄송하다고 웅얼거렸다.
진한 입맞춤. 그래, 이건 온 감각이 예민해지는 그런 입맞춤이다. 서로에게 꼭 붙어서 온전히, 서로만을 느낄 수 있는. 실로 달고 달아서, 갈증이 날 정도인 달콤함. 그가 제 허리를 꼭 안는 것을 느낀 것과 동시에 팔을 그의 목에 둘러 조금 더 밀착했다. 점점 빨라지는 심장박동소리가 귓가를 메운다. 서로의 마음이 숨결에 담겨 오가고- 입술을 떼며 감았던 눈을 살며시 떠 그를 바라보았다. 이마를 맞대고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에게, 다시 눈을 감고 사랑해요, 마주 속삭였다. 그리고 이번엔 제가 먼저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미소지었다. 정말로 좋아한다고, 정말로 그러하다고- 정말이지, 어째서 이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 분위기에 취한걸까, 술에 취한걸까- 그에게 취한걸까.
"으음.. 저도 나으리를 당황하게 만들 수도, 기분 좋게 만들 수도 있으니, 저도 통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죠?"
따라 웃으며, 저도 그렇네요, 라 답했다. 서로에 대해서 통달하게 된걸까. 어쩐지 처음 만났던 그 날이 떠올라 작게 미소지었다.
저에게 왜 부끄럽느냐고 묻는 말에 대답을 망설였다. 좋은 데도 부끄러운 건 역시, 그저 제 성격 탓이려나. 원래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런가봅니다, 라며 멋쩍게 웃었다. 무엇이 감사하냐고 묻는 그에게, 음- 하는 소리를 내며 대답을 미루다가 입을 열었다.
"나으리는 저를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서요. 나으리와 있다 보면.. 제가 참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감사드려요."
작은 미소를 띄웠다. 자라오면서 관심과 사랑을 못받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형제 자매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무엇이든 양보하는 버릇이 생겼으니까. 반면에 그와 함께 있을 땐-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는 저를 참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주어서, 고마웠다.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눈을 감은 그의 눈가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쓸었다.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원래 이렇게 시간이 빨랐던가 싶을만큼. 앞으로의 시간도 이렇게 지나갈까. 또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면 이만큼 시간이 흘렀구나 느낄만큼, 그렇게 빨리 지나갈까.
그냥, 좋아서요, 라며 왜 웃느냔 말에 답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보다 그와 함께한 반 년이 크게 느껴지는 걸 말로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겠어서, 그냥 좋다고, 그저 좋다고 답했다.
제 머리를 쓰담는 그 손길 또한 좋으니까,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네, 화 안났어요."
그런 얼굴이신데, 어떻게 화 낼 수 있겠어요, 라며 웃었다.
왁, 하고 소리를 지르며 저를 껴안는 그에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안겼다. 놀랐잖아요, 라며 타박하듯 말하고는 웃었다. 그리고선 이어지는 말에, 참을 거에요, 라고 조금 더듬거리며 말했다.
"네, 친구... 어..."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를 보다 시선을 돌렸고 땅을 바라보며 머뭇거렸다.
"그... 나, 남자친구...니까..."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하고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약간 기울였다.
결혼하면 늘 같이 있을 수 있을텐데.
그러게요, 라 답하며 웃었다. 이미 혼례를 올리자 약속은 하였는데. 정말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얼굴이 약간 흐려졌다. 여전히, 현실은 어려웠으니까. 그래도 함께 있을 수 있겠지, 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며, 다시 미소지었다.
"거절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마신겁니다..!"
별로 설득력없는 말을 하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제가 할 대사 아닙니까? 라며 그렇게 또 웃었다.
편해져서, 라는건 긴장이 풀렸다는 얘기일텐데, 그럼 왜 그는 긴장하고 있었던걸까? 혹시 힘든 일이 있는걸까. 왜 편하지않았어요? 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취하셨으면 그만 마셔도 되지않습니까? 말, 타실 수 있어요?"
한 켠에 메여있는 말 쪽을 돌아보며 하는 말이었다. 너무 취하면 집에 돌아가기 힘드실텐데, 라는 걱정을 하며 그의 뺨에 손을 갖다대었다.
나으리도 잘 지내시는 거 맞죠? 라며 물었다.
"와, 정말 보여주시는 겁니까? 기대해도 돼요? 으음- 그럼 날이 따뜻해지면 보여주시는겁니다? 지금은 너무 추우니까요."
몸 상하지않게, 따뜻한 날 보여주세요, 라며 미소지었다. -
877 연이 (6879344E+5) 2017. 1. 21. 오후 9:19:19무리안한다면 다행이지만 :) 앗, 정말? 그거야말로 정말 다행이다, 즐겁다니. 역시 즐거운게 짱이지! 할일 많은건... ㄴ.. 내일의 나에게 미루자!(안됨) 아 공부는...(시선회피) 알바는 식당알바 구할 수 있을 것같아. 고깃집인데..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 사육이라는 단어를 본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집이 최고야.. 이준주는 집돌이는 아니구나ㅋㅋㅋㅋ 난 집순이라... 외출하면 모든 볼일을 한꺼번에 끝내고 집에서 쉬는 타입.. 이불이랑 침대 너무 좋고.. 특히 요즘같이 추우면 나가기 싫어.. 물론 나가면 재밌게 놀긴하지만ㅋㅋㅋ 전형적인 집순이야 내가!(자랑아님) 앗ㅋㅋㅋㅋㅋㅋ그럼 같이 하루종일 뒹굴거리는거야?(눈반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아냐 그.. 음식 아냐! 음식아닌건 먹으면 안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잖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었어 믿어ㅋㅋㅋㅋㅋ아무렴! 응 멋있어ㅎㅎㅎ 앗.. 어... 예..? (시선회피) 언제 해드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정말 동공지진이었어... 애교라니 애교.. 어... 글로 배웠습니다! 응 그럴 것같았어... 엄청 웃을 것같더라 이준주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에ㅔㅔ에에ㅔ
앗 소원까지는 아니고...(쭈글) 희망 사항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표현이 왜 이상해?
앗 해탈까지 가는거야..!?ㅋㅋㅋㅋ 네 아팠어요... 눈물이 찔끔... 아 물론 안 울었어!
응응, 신기하다! 예쁘겠다ㅏ 크기는 작은 편이야? 아 나 질문 진짜 많네ㅋㅋㅋㅋㅋㅋ 미안 신기하니까 자꾸 궁금하고 그렇다ㅋㅋㅋㅋㅋ
벌써라니! 지금부터 노후계획 세워야지!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일해서 노후를 준비하자!(애늙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음 쫌 멋진데?(튕김(도도)
ㅋㅋㅋㅋ사실 난 사탕보단 초콜릿을 더 좋아해 :D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요미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앞에 수식어 달린게 너무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오늘도 수고많았어! 근데 나 너무 늦었네... 미안해 :( 응응, 나도 사랑해 :D 어.. 예술적인건 포기하고 오직 즐거움으로만 하고있어 :DD 에라 모르겠다 식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기회되면...ㅋㅋㅋㅋ 앗 열심히 지내고 있구나 :) 요즘은 뭐 준비하고있어?
잘생김까지 한층 업 인거야?ㅋㅋㅋㅋㅋㅋ귀여움도 같이 업 된 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 눈 엄청 쌓였더라. 예뻤어! 오늘 오후 쯤에도 눈 많이 내렸는데, 봤나 모르겠다. 예뻐서 이준주 생각이 났어.
그럼 이준주의 애교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 응... 울 것같아...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 음... 뭐할까? 한 쪽이 아파서 한 쪽이 간호해주는 짧은 상황도 괜찮을 것 같고, 저번에 말했던 질투하는 상황도 좋을 것같고...? 아, 형 만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아주버님인가 그럴걸...ㅋㅋㅋ이준주는 어떤거 하고싶어?
원래 그 설정 맞아?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늦어서 :( 무리는 안한다니 다행이다 :) 응응, 이준주도 늘 좋은 하루이기를. 나도 사랑해 :) 응, 춥더라... 이럴 땐 역시 이불 속에만 있는게...(아님) 밥은 언제나 잘 먹고다녀! 헤ㅔ헤헤헤ㅔ 이준주도 늘 잘 지내고! 사랑해 :) -
878 이름 없음 (6879344E+5) 2017. 1. 21. 오후 9:23:34어제 새벽 2시에 들어갔구나.. 술 많이 먹었어? 괜찮아? 미안해 :( 나도 많이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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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이준 (816309E+46) 2017. 1. 21. 오후 10:12:34응. 간만에 이런저런 얘기하고.. 술도 많이 먹었지. 다섯병 넘게 먹었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주말이라 푹 쉬었고. 아냐아냐, 정말 괜찮아 :) 나도 많이, 많이 보고싶었어. 아 맞아, 눈오더라.. 많이 추워. 따듯하게 입고 다니고, 밥도 잘 먹고 다녀. 보니까 좋다 :D 얼굴도 보고싶었는데.
답레는 오늘 밤쯤에 써다줄게. 많이 피곤해서 간단하게 뭐좀 하는중이라.. 참, 오늘은 집에만 있었어. 내일은 나가니까. 연이주는 어땠어? :D 좋은하루였으면 좋을텐데. 늘 사랑해, 정말, 정말로 많이 사랑해... 진짜로. 진짜 진짜많이 사랑해. 알지? 사랑해. -
880 이름 없음 (6383624E+5) 2017. 1. 22. 오전 12:04:40다섯 병...!? 우와 그게 들어가? 하긴 이준주 8병까지 먹어봤다고 그랬었지... 대단해ㅋㅋㅋ 오늘 푹 쉬었다니 다행이다. 숙취 엄청났을 것같은데ㅋㅋㅋㅋ 무리하지말라고 하고 싶은데 이준주한테 다섯 병은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보고싶었어, 늦어서 미안해. 눈 많이 오더라.. 밖에 잠깐 나갔었는데 그새 눈이 와서 그대로 맞고왔어ㅋㅋㅋ 패딩에 달린 모자썼지. 추웠는데, 그래도 예쁘고 좋았어. 이준주도 감기걸리지않게 조심하고 밥 잘 먹고 다녀. 응, 보니까 좋다 :) 나도 그러고싶었는데.
느긋하게 해줘. 피곤하면 쉬고 :) 오늘 잘 쉬었어? 내일도 추울텐데 옷 잘 입고 다니고 감기 정말 걸리지말고. 나는.. 좋은 얘기하고싶은데 딱히 그렇지가 않다 :( 나도 많이 사랑해, 언제나. 고마워, 진짜로 :) -
881 이준 (81558E+47) 2017. 1. 22. 오전 1:05:57뭐 먹다보면 들어가고 그러는거지 뭐 ㅋㅋㅋㅋㅋ.. 어젠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거든. 대단하긴 뭘 ㅋㅋㅋ 으응, 그래도 확실히 어젠 많이 마셨지. 응응.. 맞아, 머리도 좀 아프고 이래저래 고생이지. 아, 나도 보고싶었어. 그리고 괜찮아. 늘 말하지만 힘들텐데 이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걸? 맞아.. 눈 많이 오더라. 응, 옷 따듯하게 입고 다니고. 나도 예뻐서 좋았어, 뭔가 낮에 맑은 하늘에서 눈 내리는데 연이주 생각나더라. 요즘 자꾸 보구싶다. 디게 이쁘게 생겼겠지? ;) 사실 어떻게 생겼든 상관없지만. 아.. 못생겼다는건 아니고,어떤사람이라도 사랑해줄거라는거지.
응응 그럴게. 고마워 :D. 정말루.. 나도 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우연히 마주치지 않을까, 가끔 생각드네.
응. 미안.. 오늘은 못 줄것같다. 내일은 꼭 줄게.:) 응응 잘 쉬었지, 당연히.근데 졸립고 그러네.. ㅋㅋㅋㅋㅋ 응, 연이주도. 아냐아냐, 그래도.. 힘들어도, 늘 말했지만 들어주는거밖에 못하니까 나는. 언제든 힘든거 있으면, 털어놓고 싶으면 얘기해줘. 묵묵히 늘 들어줄게. 그리고 분명 좋은일도 잔뜩 생길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꼭.
정말, 정말로 사랑해... 아냐, 뭐가 고마워. 내가 많이 미안해... 연이주야, 내가 정말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헛된 말이 아니라, 진짜 정말로 진심이야. 정말, 정말 사랑해. 나 지금 자러가, 좋은 밤 좋은 꿈꾸고. 알았지? :) 내꿈꿔, 정말 사랑해. 왜이리 요즘 자주보고싶은지 모르겠다. -
882 연이 (6383624E+5) 2017. 1. 22. 오전 10:28:03오오ㅋㅋㅋ본받아야겠다(??) 그렇구나. 친구들이랑 만난거야? 에이 그래도 나한텐 대단한걸ㅋㅋㅋ 이럴 때 느끼는거지만 나 역시 너무 어린 것 같아... 열심히 술 먹어서 커볼게!!(아님) 아이고 역시 숙취... 술 마시는 건 상관없는데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 :( 몸 상해. 숙취도 고생이고.. 앗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역시 미안해. 늦을 때마다 엄청 미안한 마음 들고 그래 :( 눈 엄청 쌓였어.. 이제 이거 다 얼겠다 :( 눈 내리는 건 이쁘고 좋은데 그 뒷감당이... 미끄러지지않도록 조심해. 세상 정말 여러모로 위험하다!(???)
앗...//// 뭔가 부끄럽네. 고마워. 아ㅋㅋㅋㅋㅋ갑자기 생각난건데 저번에 그 사진, 머리 이상한 사진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었어ㅋㅋㅋㅋ 나도 그럴게. 우연히 마주쳤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때를 대비해서 밖에 자주 나가야겠네ㅋㅋㅋ집순이 탈출.. 그리고 밖에선 언제나 예쁨모드로 있어야겠어..!ㅋㅋㅋㅋㅋ
괜찮아괜찮아. 느긋하게 줘 :) 원래 자면 잘 수록 졸리니까...ㅋㅋㅋ 삐빅 정상입니다... 응...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는 이준주 덕분에 힘난다 :) 고마워, 늘. 응.. 진짜로 고마워. 사랑해. 나도 사랑해, 많이 많이. 나 어젠 일찍 잤어... 잘 잤어? 오늘 일 나간댔지. 오늘 하루도 힘내고, 좋은 하루가 되기를. 나도 보고싶었어 :) -
883 이준 (81558E+47) 2017. 1. 22. 오후 11:30:53나 지금부터 답레쓰려구. :) 아직 안자려나? 오늘 하루는 어땠어? 좋았기를. 너의 이름은 보면서, 다른것도 하고.. 답레도 쓸 생각이야. 연이주는 봤나 모르겠다.
참, 엄청나게 사랑해. 이따보자! :D 졸리면 먼저 자구. -
884 연이 (6383624E+5) 2017. 1. 22. 오후 11:53:59아직 안자 :DD 응, 오늘은 즐거웠어! 고마워 :) 이준주는 오늘 어땠어? 너의 이름은 봤구나ㅋㅋㅋ 나도 봤어! 그거 본 애들이랑 키미노.. 나마에와...! 하고 놀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천천히 줘. 이준주 답레 받으면 난 내일 쯤 답레 줄게. 나.. 굉장히 느려서...
나도 사랑해! 이따 보자 :) 아직은 안졸리다ㅏ! -
885 연이 (6747747E+5) 2017. 1. 23. 오전 1:22:41나 이제 잘게, 졸리다 :D 잘자고, 좋은 꿈 꿔! 굿 밤, 내일 보자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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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이준 (1110324E+5) 2017. 1. 23. 오후 12:00:44어젠 완성하지 못하고 먼저 잠들어버렸네. 미안.. 잘 잤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 오늘은 꼭, 꼭 답레 이어줄게. 정말 사랑해, 이따보자.(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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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연이 (6747747E+5) 2017. 1. 23. 오후 8:57:04괜찮아ㅎㅎ느긋하게 해줘! 오늘 하루는 어땠어? 오늘이 제일 추웠다는데, 옷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지? 나도 사랑해, 이따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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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이준 (6603866E+5) 2017. 1. 23. 오후 9:42:25나 지금 집들어왔다! :) 어젠 너의 이름은 보고 바로 잤다.. 재밌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우리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내심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밥먹고 왔어, 레스 마저 쓰려고. 오늘 하루는 좋았지. 밖에 진짜 춥더라.. 연이주도 따듯하게 입고다니지? 응응, 나도 정말 사랑해. 조금이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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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연이 (6747747E+5) 2017. 1. 23. 오후 11:40:10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그랬구나ㅋㅋㅋㅋㅋㅋㅋ재밌지! 어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하루였구나. 응, 엄청 추워... 원래 친구만날까 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내일로 미뤘어ㅋㅋㅋㅋㅋ 응응, 물론! 응, 사랑해 :) 이따 보자(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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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준 (3235009E+5) 2017. 1. 24. 오전 1:54:30너와 입을 맞춘다- 네가 베시시, 웃자 너를 따라 미소지으며 가벼이 이마를 맞대고, 너의 뺨에 손을 얹어 부드러이 어루만졌다.
"왜 이리도 어여쁠꼬."
중얼거리다가, 곧 네가 내 귀가 예뻐서 예쁘게 듣는것 아니냐며, 또 웃자 푸스스, 웃음을 흘리며 가벼이 중얼였다.
"내 귀가 예뻐보이더냐? 왜, 너도 핥고싶은게냐."
짓궂게 농담을 던졌고- 너를, 무릎 위에 앉혔다. 너를 꼭 껴안고, 네 머리 위에 얼굴을 기대었다. 코 끝을 찌르는 네 향기에,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살 냄새는 또 왜이리 달콤할까."
사랑한다, 사랑한다. 귓가에 몇번이고 속삭여주었다.
네가 저를 먹여살릴수 있느냐고, 마음놓고 시집갈수 있느냐고 말하자 단칼에 그렇노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럴 자신도 없으면서, 네게 그런 말을 꺼냈겠느냐."
그리고 설령, 그러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무슨 짓을 해서든, 네게 좋은것만 먹여주고, 좋은것만 입혀주고, 좋은것만 보여줄것이었다. 그리 속삭여주며 지긋이 눈을 감았다.
"연아."
네 이름을 부른다- 반드시,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마. 조용히 속삭였다. 그래, 집에서 쫓겨나더라도, 나는 아직 젊다. 가진것은 이 몸뚱아리 하나뿐일테니, 나무를 팔아서라도 네게 고깃국에 밥을 말아 먹여줄것이다.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수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여태까지 너에게 주었던, 그 비녀와- 행동과, 가락지와, 내 마음, 전부, 어느것 하나 진심이 담겨져있지 않은것이 없었다. 느지막히 속삭이며 너를 꽉 안았다.
"사랑한다, 정말로. 이루 다 말로 할수 없을만큼."
네가 내 붉어진 얼굴을 보며 웃는다- 홍시네요, 라는 말에 가볍게 너를 흘겼다. 으에에, 같은 소리를 내자 웃음을 참지 못하였고, 발음이 뭉개지는 귀여운 소리가 네 입에서 나오자 더 크게 웃었다.
"..꼭 찹쌀떡같구나, 네 볼은."
말캉말캉하고, 이리도 잘 늘어나는것이- 푸스스, 웃으면서 다시금 가볍게 볼을 늘려보려했다. 재밌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네가 낡은 노리개에 묶여있는 반지를 보여주며, 비녀는 혼례를 올리면 그때 하려 아껴놓고 있었다- 그리 말해주자 가벼이 고개를 끄덕였고, 네가 나를 올려다보자 가벼이 미소지으며 네게 왼손을 내밀어보였다.
"여기에, 있지."
왼손 약지에 끼워둔채였고, 빙긋 미소지었다. 천천히 손을 뻗어 네 손을 깍지껴 잡으려고 했고, 가벼이 속삭였다.
"늘 네 생각을 한단다."
네가 내 곁에 없으면 불안하니까, 보고싶으니까. 이것으로 대신하는것이지. ...그래도 보고싶은건 어쩔수 없지만, 그리 덧붙이며.
그리고 네가 시선을 이리저리 피하며, 간신히 여러모로- 같이 웅얼거리며 대답하자, 고개를 바싹 디밀고는 장난스레 웃으며 속삭였다.
"무엇이? 똑바로 대답해다오."
단호하게 속삭였고- 곧 네가 커다란 강아지나, 곰 같은 말을 하자 크게 웃어버렸다. 아아, 정말이지. 네가 작게 웃자, 너를 따라 웃으며 썩 잘어울리는 한쌍이구나, 그렇지 않느냐고 물었다.
"쓰다듬어 보겠느냐."
가벼이 고개를 숙여, 가까이 가져다대며 물었다. 그리 귀여운 동물이라면, 너도 쓰다듬고 싶지 않을까- 뭐, 사실은 내가 쓰다듬받고 싶은것 뿐이지만.
"뭐라고? 좋고 그렇지만 뭐어?"
짓궂게, 그리고 크게 웃으면서 네 옆구리를 팔꿈치로 가벼이 툭툭, 건드리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뭐가 곤란하느냐, 좋다면서. 너무 좋아서 곤란한것이냐?"
미소지으면서, 으휴, 가벼운 소리와 함께 네 머리를 꾹꾹 누르며 쓰다듬으려했고, 네가 혼내주실거냐며 웃자 당연하지, 진지한 얼굴로 끄덕였다.
"...죗값을 단단히 치루게 해줘야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힘이라고 속삭여주며, 오른팔을 내밀어 힘을 주었다. 흡, 하고- 그리고 네게, 만져보라는듯 가벼이 눈짓했다.
네가 안된다며, 단호하게 말하다 웃자 풀어져, 푸스스 웃음을 흘리며- 더 예쁨받고 싶노라고 속삭였다.
"받아도, 받아도 좋으니까. 너는 안그렇더냐."
응? 가벼이 물었고- 네가 고개를 약간 기울이며, 이리저리 중얼이다 아, 하고 생글 웃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쩐지 불안한데..
"....."
채 말도 하지 못하고, 엄청나게 슬픈 눈으로 너를 바라보았다. 내가 생각한건 이런게 아닌데, 너도 뽀뽀같은거좀 해보라는 의미였는데...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네가 생글생글 웃자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십만년은 이르다."
장난스레, 가벼이 흘기며, 여전히 빨간 얼굴로- 네 뺨을 가벼이 주욱, 늘리려했다.
그리고 네가 고개를 뒤로 빼며, 죄송하다고 웃자 아니라고, 괜찮다고 말하며 내가 고개를 가까이 가져가주었다. 네가 나를 바라보자, 씩 웃으며- 천천히 네게 속삭였다.
"보고싶으면 보면 되지 않느냐, 이리 잘생긴 실물이 눈 앞에 있는데, 무엇하러 마음속에서 꺼내보느냐."
나 어디 안간다, 그리 속삭이며 천천히 너를 껴안았다.
그리고 네가 내 질문에 답을 피한다- 고개를 열심히 젓는 모습에 그만 웃음을 터트릴뻔 했는데-
이어지는 네 반응에, 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음을 터트려버렸다. 아하하, 아하하- 산에 메아리가 울릴정도였고, 네가 손을 들어 얼굴을 감싸자 천천히 네게로 다가가 너를 가벼이 껴안으려했다.
"...아, 근데, 진짜 궁금한건데, 이렇게 몸이 닿을때도 기억나느냐?"
아, 너무 짓궂었으려나.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여전히 장난기배인 목소리로 묻다가 곧 괜찮다고, 보고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웃음을 참지 못한채로 말했다.
그래, 진한 입맞춤이 이어진다. 달고 달아서- 갈증이 날 정도의 달콤함. 네가 내 팔을 목에 두른다, 네 입 안을 혀로 휘젓고 침을 삼킨다.
귓가에서 계속 둥둥거리며, 귓가를 때리는 이 심장소리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거친 숨결이 오갈뿐이었고, 네가 입술을 떼며 나를 바라본다- 나 역시도 너를 바라본다. 눈동자 안에 너를 담는다, 네 그 젖어 반짝이며 빛나는 입술을, 네 그 눈동자와 얼굴을.
그 순간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다시금 네게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진한 입맞춤이, 숨이 턱까지 차올라 끝날즈음에야 다시금 거칠게 숨결을 내뱉었고, 간신히 진정하고선 부드러이 네 뺨을 쓸며, 내게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너에게 다시금 사랑을 속삭인다.
이어지는 네 입맞춤에 행복한듯 웃으며, 짧게 쪽- 하는 소리가 울리자 배시시, 웃었다.
"..아주 선수 다 되었구나. 응?"
그리 묻다가, 곧 네 말에 콜록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짓궂구나."
기분좋게 만든다니.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다른곳만 쳐다보았다.
네가 대답을 망설인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런가봅니다- 같은것이었다. 괜찮다, 라며 네 머리를 가벼이 쓰다듬어주고는- 이어지는 네 말에, 지긋이 눈을 감았다.
"너는 원래 소중한 존재란다, 연아. 내가 없어도. 오히려 내가, 네가 있기에 소중한 사람이 되는것이지. ..내가 고맙단다."
천천히 눈을 떠- 작은 미소를 띄는 너를 눈에 담는다. 다시금 눈을 감는다, 네가 내 눈가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쓴다-
행복하다고, 나도 모르게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래. 시간은 정말로 빠르지. ...지금 이 순간도, 잠깐 눈만 감았다가 뜨면, 몇년, 몇십년 전의 일이 될것이다."
조용히, 많은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다가, 네가 좋아서요, 라며 내 질문에 답해주자 싱겁긴, 하며 가벼이 웃었고 너를 쓰다듬었다.
"나도 좋다."
정말로, 그리 속삭여주었다.
"그럼 입맞춰다오."
응? 화 안났다는 증거를 보여다오, 부러 짓궂게, 귀를 톡톡 건드리며 당장에라도 터질것같은 웃음을 억지로 참았다.
그리고 네가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안기자, 너를 껴안고서는 그대로 누웠다. 네가 내 배 위에 올라오게끔- 그리고 그대로 눈을 지긋이 감았다.
"참을수 있겠느냐."
응? 작게 웃었다.
그리고 네가 시선을 돌리며, 땅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다가- 곧 이어지는 말에, 화악 얼굴을 붉히고는 시선을 돌렸다.
"....서방님이잖느냐."
....만년은 이르다.... 조용히 중얼이며, 네 뺨을 다시금 가벼이 늘리려했다. 하아.. 일취월장하는구나, 가벼이 속삭였다.
네가 그러게요, 그리 말하며 웃다가- 얼굴이 약간 흐려지자,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다. ...곧 네가 미소를 짓자, 나도 그저 따라 웃었다. 무슨 생각을 한걸까.
"첫잔만 마시라고 했던것같은데."
푸스스, 웃다가 곧 네가 웃음을 터트리자- 따라 크게 웃었다.
"그래도.. 너라면 괜찮아.."
순정만화(?)에나 나올법한 소녀같은 느낌으로, 아련하게 괜시리 너를 따라해보며 속삭이다가 크게 웃었다. 아아, 웃겨라.
곧 네가 편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니라고 조용히 손사래쳤다.
"...나른해져서, 그런 말이었다. 꼭 이곳이 우리 집같구나, 당장에라도 잠에 들것만같아."
조용히, 조용히 속삭이다가 네가 말은 타실수 있냐며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안 취했다. 더 마셔도, 탈수 있어."
집까지는 바래다줘야할것아니냐, 그리 말하며 가벼이 한잔을 목으로 넘겼다. 그러다가 네가 뺨에 손을 갖다대자, 몹시 차갑게 느껴졌다.
네 손이 차가운걸까, 내 얼굴이 뜨거운걸까. 그걸 고민하다가 네가 잘 지내는거냐며 묻자, 당연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맨몸을..?"
어찌 이리 조숙해졌을까, 하고 짓궂게 웃었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느덧 높게 달이 휘영청 뜬것도 모자라서, 슬슬 저물어갈 무렵이었다. 새벽이겠지. 돌아가야.. 하는걸까. 너를 쳐다보았다.
"...갈까."
천천히 일어나다가, 휘청거리며 그대로 다시금 털썩 주저앉았다. ..아무래도, 과음한 모양이었다. -
891 이준 (3235009E+5) 2017. 1. 24. 오전 1:56:20자겠지? 아, 나 너무 졸립다.. 잡담은 내일 꼭 이어줄게. 늦어서 미안, 내일보자 :) 정말, 정말 사랑해! 아, 그리고 슬슬 막레주고 다음상황하자. 음.. 다음상황 뭘로하지..(?) 연이주가 하고싶은걸로 해줘. 나는 그 아파서 간호해주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 저대로 돌아갔다고 해도 괜찮고, 자고갔다고 해도 괜찮고.
정말, 정말 사랑해. 좋은밤 보내고, 좋은 꿈 꿔. :) 내꿈꿔! 기왕이면..ㅋㅋㅋㅋ 나도 연이주 꿈 꿀게. -
892 연이 (9253549E+5) 2017. 1. 24. 오후 5:15:56아이고 졸린거 참아가면서 답레 써줬구나. 느긋하게 해도 상관없으니까 일찍 자 :( 요즘 이준주 일도 많고 그러니까... :( 오늘 하루는 어땠어? 좋은 하루였기를. 난 오늘 하루종일 밖에 있었어. 사실 지금도 밖이야ㅋㅋㅋ 답레는 밤에 줄게. 그럼 아파서 간호해주는걸로 할까? 누가 아픈 걸로 하지...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
나도 사랑해 :) 아, 나 이준주 꿈 꾼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신기하지ㅋㅋㅋㅋ -
893 이준 (2445291E+5) 2017. 1. 24. 오후 6:01:47그래도 꼭 이어주겠다고 했는걸.. ㅋㅋㅋㅋ 약속 어기고싶지는 않으니까. 으응, 그래도 다음에는 좀더 일찍 이어주고 일찍 자도록 노력해볼게. 미안해.
좋았지, 물론. 연이주는? :) 좋았으면 좋겠는데.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힘들겠네, 응응 천천히 해. 아, 준이쪽으로 하면 될것같아. :D 연이를 아프게 할수는 없구..() 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아 진짜..?? ㅋㅋㅋㅋㅋ 감동적이다. 난 실패했거든(...) 아 그래도 되게 기분좋다. 어떤 꿈이었는지 기억나? :) -
894 연이 (1223157E+5) 2017. 1. 25. 오전 1:27:01나 답레 쓰고있는데... 너무 졸려서 오늘은 못 줄 것같아 :( 미안해. 내일 마저 작성하고 줄게. 사랑해, 잘자고 좋은 꿈 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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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이준 (1330212E+4) 2017. 1. 25. 오전 1:31:36괜찮아, 잘 자. :D 내꿈꾸고(사심) ㅋㅋㅋㅋㅋ 응, 나도 책만 조금 더 보다가 자려구. 내일 일도 나가야 하니까... 사랑해, 정말로. 내일보자. 내일도 좋은 일만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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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이준 (6146382E+4) 2017. 1. 25. 오후 6:17:49좋은 저녁. 오늘은 어땠어?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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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이준 (0812085E+4) 2017. 1. 26. 오후 10:45:02좋은 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정말 사랑해. 내일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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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이준 (7169428E+5) 2017. 1. 27. 오전 1:56:53잘자,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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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연이 (5378824E+5) 2017. 1. 27. 오전 3:20:01제 뺨을 어루만지는 그 따스함에 가만히 기대며 한없이 의지하게 되는 따스함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의 중얼거림에 말없는 미소로 답하다 이어지는 그 짓궂은 농담에 장난스레 그를 흘겨 보았다.
등 뒤에서 분명히 느껴지는- 견고함이라고 해야할까. 든든한 느낌, 이렇게 그가 있는 한 절대 무너지지않을 것이 라는- 그런 막연한 느낌, 혹은 확신. 따뜻하네요, 라 중얼거리며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에게 저 또한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그럼 마음 놓고 시집가도 될까요?"
제 질문에 단번에 그렇다고 말하는 그에게, 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 놓고 시집가도 되겠네요, 라며 웃었다.
제 이름을 부르는 것에,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속삭이는 것에 천천히 미소지었다.
"이미, 행복하게 해주시는걸요."
정말로 이미 행복했다. 더이상 원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그와 이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으니까.
"그 것 또한 이미, 답을 했지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그가 저를 꽉 안는 것처럼 저도 그를 안았다. 사랑한다고, 그렇게 속삭이며.
찹쌀떡 같다며, 볼을 늘리는 것을 멈추지않는 그의 손을 잡으며 장난스레 화난 눈을 짓다가 손을 뻗어 그의 뺨을 잡고 똑같이 늘렸다. 똑같아 졌네요, 라며 웃었지만 역시 발음은 여전히 뭉개져있는 상태였다.
그의 왼손 약지에 자리잡고 있는 반지를 보며 활짝 웃다가 제 노리개에 묶여있는 반지를 빼 그와 똑같은 자리에 반지를 끼웠다. 같은 손가락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그 것이 왠지 뿌듯하여 매만졌다. 그리고 그와 깍지 끼며 손을 잡고- 가만히 미소지었다.
"저도 늘... 그러니 이렇게 함께 있을 때 실컷 보면 되지요. 또 보고싶을 땐 또 이렇게 만나면 되고-"
그러니, 불안해할 필요도 없어요, 라며 말을 덧붙였다.
"...말 안할거에요..."
저에게 바짝 다가오며 또 그렇게 짓궂게 묻는 것에 일부러 살짝 떨어져앉으며 말하지 않겠다고 웅얼거렸다.
잘 어울린다고 웃다가 쓰다듬어보겠냐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를 쓰다듬어본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작게 웃으며 천천히 쓰다듬었다.
"귀여워요."
이럴 때는 정말 크지만 귀여운 동물 느낌이 나니까- 환하게 웃었다.
크게 웃으면서 저를 툭툭 건드리는 것에, 그러면서 역시나 짓궂게 묻는 것에 시선을 피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정말이지 말이 막 나가서 문제다. 이 입은 정말이지...
"...비밀이에요..."
뭐가 곤란하냐며, 계속 물어오는 것에 비밀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어쩐지 말을 하면 할수록 곤란해지는 건 제 쪽이었다. 더이상 말을 하지않겠는 듯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으로 웃었다.
오른 팔을 내밀며 힘을 주는 그를 보면서 또 한참 웃다가 꾹꾹 눌러보았다.
"으음- 여전히 힘이 세시네요. 진작에 알고있었죠."
든든하네요, 라며 베시시 웃었다.
더 예쁨받고 싶다고 속삭이는 그를 보며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실로 그러했다. 이미 넘치게 받고있음에도 자꾸만 더 받아내고싶은 것이 사랑과 예쁨이었다.
그리고 저의 복수(?)에 채 말도 하지 못하는, 그리고 엄청나게 슬픈 눈이 된 그를 보며 장난이었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 복수방법은 너무나도 성공적이니 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정말로 장난이었으니 안심하라며 웃었다. 볼을 잡히게 됐지만-
"...그러네요. 보고싶을 때마다 보면 될텐데."
그를 따라 미소지으며, 그 따스한 품에 기대었다. 그래, 당신은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몇번이라도.
웃음을 참지못해 터진 것이 분명한 그의 웃음소리에 손에 묻은 얼굴이 점점 달아올랐다. 정말이지, 왜 이렇게 말이 막 나가는 걸까, 그의 앞에선. 오늘 정말 이불 찰 일이 많구나, 하고 속으로 탄식하다 저를 껴안는 온기에 작은 한숨을 쉬었다.
"...나으리!"
여전히 짓궂은 그의 말에 붉게 물든 얼굴로 볼멘 소리를 냈다. 장난기가 가득 담긴 그의 목소리가 너무 즐거워보여 작은 한숨을 한 번 더 뱉었다.
진하고 진한, 또한 길지만 짧은- 어떠한 말로 설명해야할지 알수없는 입맞춤이 끝나고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떠 그를 담았다. 황홀하다- 그래, 황홀했다. 선수가 다 되었다는 말에 웃다가 이어지는 그의 반응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
기분 좋은 게 왜...?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문을 표하다 무언가 떠올리고 얼굴이 물들었다.
"어... 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 당황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다른 곳만 쳐다보는 그의 시선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잠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직히 말해주는 그가 너무도 좋아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저를 특별하게 만든다, 소중하게 만든다. 그와 함께 있을 때 생기는 무언가의 감정이 마음 속에서 찰랑였다.
"정말로... 감사해요."
예쁜 말. 예쁜 말들.
저도 행복해요, 하고 속삭였다.
"...추억하게 되겠네요."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것들을.
그의 말을 가만가만 들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서 답한 말이었다. 이 순간도 흘러흘러 금세 지난 일이 되겠지. 그리고 추억하게 될 것이다, 하고 생각했다.
"나으리는... 정말이지, 짓궂으십니다."
화나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며, 또다시 짓궂게 말을 잇는 그를 장난스레 흘겨보다가 그대로 볼에 쪽, 하고 다시 멀어졌다.
"정말 화 안났어요."
이제 됐죠? 라며 미소지었다.
"차, 참아보죠, 뭐. 부끄러움 같은 거...!"
정말 참을 수 있냐며, 저를 안고 누워버린 그의 뺨을 콕콕 손가락으로 찌르며 답했다.
서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머뭇거리고 얼굴을 붉히는 지금- 왠지 무언가가 마음을 간지럽히는 것 같아 작게 웃었다.
"네... 그럼 역시 잘못 말했네요."
서방님이신데, 라며 또 웃었다. 제 뺨을 가볍게 늘리며 속삭이는 그의 말에, 청출어람 이지요? 하고 웃으며 답했다.
무슨 일 있냐고 묻는 말에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말하고 싶지않았다, 이런 걱정들을. 행복한 이 순간에, 괜히 그런 걱정들을 얘기하고싶지는 않았다, 정말로. 그러니 지금은 그냥 웃자, 괜히 걱정하지말자, 하고 다짐하며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그래요, 저 술꾼 다 됐어요..."
우울하게 말하며, 또 한 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런 대사, 위험해요?"
왠지 역할이 바뀐 것 같지만 아무렇지않게 그런 대사를 치고서, 또 한참을 웃었다. 즐거우니 자꾸 웃게 되는구나,하고 생각하며, 웃음을 멈추지않았다.
나른해져서,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다. 조용히 속삭이는 그의 뺨을 어루만졌다. '우리 집'...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속으로 나직히 중얼거렸다.
"그래도, 무리하지마세요."
오늘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라며 걱정어린 어조로 말을 이었다. 음주말타기(?)는 정말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늘은 제가 나으리를 집에 데려다드려야할 것 같네요, 라며 웃었다.
"...아닙니다!"
맨몸이라니, 물론 보여주신다면 사양하진 않겠지만... 따위, 절대 말하지않아!
늦은 시각. 혹은 굉장히 이른 시각. 돌아가야겠네, 라는 조금은 우울한 생각을 하며 그를 돌아보았다.
"...가야죠."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나다가 그가 휘청거리며 다시 주저앉자 깜짝 놀라 그의 옆에 앉았다.
"역시, 과음하셨나봅니다. 그만 드시랬잖아요. 어떡하지..."
그의 뺨에 손을 대보고 올라오는 열기를 재어본다. 조금 쉬었다 가요, 라며 그에게 꼭 붙어서 앉았다. 조금 쉬었다가, 겨울 새벽 공기를 마시며 조금 쉬었다가... 가는 걸로 하자. -
900 연이 (5378824E+5) 2017. 1. 27. 오전 3:20:27좋은 새벽 :) 이지만... 나 또 늦어버려따... 미안해, 정말 :( 미안해ㅠㅜ...
오늘 하루는 어땠어? 잘 지내고 있지? 설 연휴인데, 시골 내려가? 난 금요일.. 그니까 오늘 가서 일요일에 올 것 같아ㅋㅋㅋ.. 답레 작성도 힘들어질지도... 하....
이제 저기서 조금 쉬었다가 돌아가는 걸로 할게. 자면 얼어죽어... 겨울이야... 안돼... 그럼 다음 상황은 아파서 간호해주는걸로? 앗 그럼 준이가 아파볼래?(??) 아 뭔가 어감이 이상한데... 준이가 아프면 마음아플텐데... 연이 아프게 할까..?
아 꿈 잘 기억안나ㅠ 희미하다... 뭔가 약속장소에서 만난 느낌이었어. 어떤 사람이었는데 내가 머리속으로 이준주라는 걸 알고있었어ㅋㅋㅋㅋㅋ신기하지!
사랑해, 잘자. 내일 보자 :) -
901 연이 (5967531E+5) 2017. 1. 28. 오전 12:46:16좋은 밤! 설 연휴 잘 보내고있어? 맛있는 거 많이 먹었고? 이번 연휴는 푹 쉬어 :) 사랑해, 그럼 잘자고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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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이준 (0419678E+5) 2017. 1. 28. 오후 1:17:52앗앗 미안... 어젠 먼저 자버렸어, 이래저래 답레에 집중하기 힘들고 배도 아프고 그래서() 너무 많이 먹었나봐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푹 쉬고 있어. 걱정해줘서 고맙고 늦게 와서 진짜 미안해.. :( 참, 나도 사랑해. 정말, 정말루. 새해복 많이 받고, 올 한해는 좋은 일만 있을거야. 내가 보증해줄게! 진짜, 진짜로 사랑해.. 이따 저녁에 답레 이어줄게 :D 그때보자. 참, 내려갔다는데 무리해서 오지는 말구 ㅋㅋㅋㅋㅋ 알았지? :) 나는 집에서 푹 쉬려구. 좋은 하루를 보내는 중이야, 덕분에. 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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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연이 (0916502E+6) 2017. 1. 28. 오후 9:50:04아냐 뭐가 미안해 내가 훨씬 늦었었는데 :( 앗 지금은 괜찮아? 나도 어제 배아팠어 너무 많이 먹어서ㅋㅋㅋㅋㅋㅋ 푹 쉬고있다니 다행이다. 아냐, 진짜 괜찮아 :( 나야말로 미안해.. 사랑해 :) 응응, 이준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올 한 해는 정말정말로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이준주도. 보증이라니ㅋㅋㅋㅋ 고마워 :) 아 답레 안줘도 되는데... 저 레스가 막레라고 생각했었거든. 이제 슬슬 다음상황 시작하자 :) 난 지금 외가댁이야. 내일 서울로 올라가! 맛있는 거 잔뜩 먹어서 배부르다ㅋㅋㅋ 이준주도 이번 연휴에 잔뜩 늦잠도 자고 뒹굴거리고 실컷 놀아ㅋㅋㅋ잘 보내고 있다니 다행이야. 나중에 보자 :D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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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준 (0419678E+5) 2017. 1. 28. 오후 10:04:46아니, 그래두 뭔가 미안해서. 응응 지금은 괜찮아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까지 똑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 연이주도 푹 쉬고있지? :D 응, 고마워. 아냐, 미안해하지마(꼬옥) 응, 나두 사랑해 :D 앗 고마워.(용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분명 그럴거야. 우리 둘다에게. :) 고맙긴 뭘.
아 그렇구나, 그래도 뭔가 바래다주는 레스를 적고싶었어. 막레라면 안이어줄게. :) 응, 그래 그러자. 앗 참, 그리고 역시 준이가 아프는게.... 그동안의 벌..(??)겸 해서 응... 내 마음이 더 아플것같아 연이 아프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어쩌지, 연이주도 마음아플텐데. :( 하지..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유부단함) 어떻게 할래? 한다면 내가 선레 써와줄게. :) 아, 그렇구나. 나는 집에 있었어, 막힐텐데 고생하겠네. 응 진짜?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응응, 나도 그러려고. 이미 그러고 있어(돼지(슬픔)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주도 잘보내서 다행이야. 응, 내일보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뽀뽀) -
905 연이 (0916502E+6) 2017. 1. 28. 오후 11:08:40미안해하지않아도 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ㅋㅋㅋㅋㅋ 설이라 그런지 우리 둘 다 과하게 먹었나봐ㅋㅋㅋㅋㅋㅋ난... 사촌동생들 놀아줬어...ㅋㅋㅋㅋㅋ그래도 오랜만에 오니까 좋아 :D 용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ㅋㅋㅋㅋㅅ..세배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괜찮아. 저걸로 막레 하자! 벌이라니ㅋㅋㅋㅋㅋㅋ아냐, 그렇게 생각하지마 :(... 슬퍼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마음 아픈거 잘 참고 간호해볼게..ㅋㅋㅋㅋㅋ그럼 선레 기다리고있을게! 이어주는건 서울로 올라가서야 할 수 있을 것 같아ㅏ
난 차에서 계속 자서 잘 몰라...ㅋㅋㅋㅋ길이 막히긴했는데 많이 막히지는 않았다고 그러시더라. 그리고 다행히 친가 외가 둘다 서울에서 그렇게 먼 편은 아니어서ㅋㅋㅋㅋ충주하고 천안이니까...? ㅋㅋㅋㅋㅋㅋ맛있는게 최고야... 역시 명절... 먹을거 최고... ㅋㅋㅋㅋㅋ아냐 돼지 아냐 원래 명절엔 다 그러는거야!ㅋㅋㅋㅋㅋ나도 사랑해!(뽀뽀) -
906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1:38:41응응 그래, 그러면 안그럴게(꼬옥)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이런것까지 똑같냐. 역시 이신전심인가봐. :) 아 맞아, 나 연이주 꿈 꾼것같아. 막.. 한참 껴안고 울었어. 연이주 품에 얼굴묻고 한참을 끌어안고 울었어. 왜그랬지... 아, 그랬구나 ㅋㅋㅋㅋㅋ 힘들텐데. 재밌었어? 애기들 귀엽긴한데 막 조금 그럴때두 있잖아. ㅋㅋㅋㅋㅋ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그래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냥 설이니까...?(???) 한번 해봐(카메라(???)ㅋㅋㅋㅋㅋㅋㅋ 응 알았어, 그러면 오늘 선레를 써줄게. 지금 일어나서 밥도 좀 먹고... 잠깐 쉬다가. 친구한테 연락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네, 온다면 저녁즘에 이어주거나 할것같아. 아니면 3시즈음에 써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 앗 응.. 아 왜 슬퍼져. 미안해(꼬옥)
ㅋㅋㅋㅋㅋㅋㅋ 마음아파??? 역시 바꿔야...() 웅 미안.... 앗 응응, 천천히 이어줘. 피곤할텐데 :D
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 불편했을텐데. 그래도 가까워서 다행이네. 응응 맞아, 명절엔 맛있는게 짱이지 ㅋㅋㅋㅋㅋㅋ 응, 고마워. :) 나도, 엄청 진심으로 사랑해(뽀뽀)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거야. 정말, 정말로 사랑해(왕뽀뽀(?) -
907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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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연이 (9033712E+5) 2017. 1. 29. 오후 6:20:16(꼬옥) 응ㅋㅋㅋㅋㅋㅋ정말 이심전심이네ㅋㅋㅋㅋ 앗 내 꿈 꿨다니 기쁜데.. 울었다니, 왜 울었어...(토닥토닥) 토닥토닥해줄게. 쓰담쓰담도 하고 안아줘야겠다 :) 응ㅋㅋㅋㅋㅋ 다들 오랜만에 보는거라... 쑥쑥 컸더라(..) 그래도 애기 귀여워!! 이제 애기는 없지만... 재밌었어! 비록 4살과 15살의 베개싸움 중간에 끼어서 새우등터졌지만...ㅋㅋㅋㅋㅋ중간에 11살과 13살도 싸움에 가담해서 웃다가 4살아기가 던진 베개에 맞기도하고...ㅋㅋㅋㅋ 요즘 애들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ㅋㅋㅋㅋㅋㅋ
응응 느긋하게 해줘~ 이준주 연휴동안 잔뜩 늦잠자는구나ㅋㅋㅋㅋ 아주 바람직해!! 으응... 아냐 내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다음엔 연이가 아프게하자. 준이 한번 연이 한번 사이좋게 나란히...(?) 나 조금 아까 서울 도착했어! 역시 집이 최고야... 침대 그리웠어ㅋㅋㅋㅋㅋ올 때 눈 비 엄청 오더라. 자연스럽게 이준주 생각이 또 났지ㅋㅋㅋㅋ그리고 잠에 들었습니다...
응응 그나마 다행이지... 아 정말 연휴내내 배불렀어...ㅋㅋㅋㅋㅋ행복했지...☆ㅋㅋㅋㅋㅋㅋㅋ나도나도 사랑해!
응응 좋은 하루!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나도 사랑해 :D (왕왕뽀뽀)(?)
아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뽀뽀해줄 수 밖에 없네ㅋㅋㅋㅋㅋ자 뽀뽀! (쪽) -
909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8:56:13(부비부비) 응,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진짜 너의 이름은을 찍을지도(?) 앗 응응, 그러게... 아마 반가워서 그랬...던가? 뭔가 엄청 슬펐던것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 미안, 앗 고마워(감동) 앞으로 자주 울어야...(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렇겠지. 우리 완전 귀여운 연이주도 벌써 성숙하구 섹시한 스무살도 되었으니까. 시간 진짜 빠르다. 앗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고생했네, 베개까지 맞아가면서(토닥토닥) 응응 무섭지... 중2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배 해주면 소원 하나 들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 나 지금 집들어왔어. 오후에 나가서 잠깐 피시방만 다녀왔지. 간만에 겜했는데 재밌더라, 비록 연패하긴 했어도() 응,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래, 맞아 완전 좋아. 그래도 곧 다시 일찍 일어나야하지만() 응, 아냐.(꼬옥) 아, 답레는 이제 써줄게. :)
ㅋㅋ???? 그래 응, 그러자. :) 앗 그렇구나, 수고했고 고생 많았어. 응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게. 추적추적해서 우산을 써야하나 말아아하나 고민했었지. 응, 나도 연이주 생각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잘 잤어? :)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꼭 맛있는거 맨날 배불리 먹여주면서 살게. :D 내가 더 사랑함(뽀뽀)
나도 즐거웠어. :) 정말, 정말로 사랑해(감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후후, 내가 이런 짤들이 좀 많아 ㅋㅋㅋㅋㅋㅋㅋ 앗(혀쏙(배시시) ㅋㅋㅋㅋㅋㅋㅋ -
910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8:56:36아, 벌써 910레스다. 2판이 얼마 안남았네,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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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9:41:37아 참 , 쓰고있는데 그 뭐지, 연이가 병 간호해주러 오는건 어떻게할까? 시장에서 만날 약속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종과 마주쳐서 데려오게 되었다~ 같은 느낌으로 하면 될까? 음음, 그 여종한테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일단 아픈 레스는 마저 써오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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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이준 (0262867E+5) 2017. 1. 29. 오후 9:47:03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겁다. 물속에 몸을 담근것같은 감각에, 불편하다라는 느낌이 제일 먼저 머리를 관통했다. 가위에 눌리기라도 한걸까, 스님을 불러야할까. 집에 잡귀가 들끓는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닐테니까. 어서 깼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 일이 많았다, 몸도 씻어야 하고 나무도 패야 하고, 너를 만나러 가야했다. 보고싶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 네 음성이 들리는것만 같았다.
"....나세요...어나세요..."
...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들리지 않았다. 연아, 너더냐. 조금만 더 가까이, 조금만 더 크게..
"일어나시라구요!"
확, 이불이 벗겨지고 꺄악- 하는 비명소리가 무겁게 귓가를 때리며 울린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일어나자 그제서야 시야가 눈에 잡힌다. 여종아이가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이불을 얼굴에 묻은채로 웅얼거리고 있었다.
"..왜 늘 옷을 벗고 주무시는거죠.."
"....아, 아아. 미안."
짧게, 둔탁한 음성으로, 평소보다 낮게- 그리 중얼거리며,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었다. ...뜨겁다, 문득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나려다가 비틀거리며 그대로 쓰러졌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고뿔을 앓게 된걸까. 뭐가 뭔지 모르겠는채로, 젖어 축축한 이불에 누운채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나를 걱정하는듯한 목소리가 이어지자, 눈가를 가리며 천천히 말을 뱉었다.
"괜찮아. 괜찮으니까, 새 이부자리를 좀 펴다오.. 축축하구나."
"무슨 말씀이세요, 당장 의원을 불러.."
"걱정끼치고 싶지 않구나. 고뿔정도야 며칠 쉬면 금방 나을게다. ...몸이 덥구나, 물을 조금 길어다가, 수건과 함께 내주겠느냐."
"...예."
천천히 벽을 짚고 일어나며, 조심스럽게 숨을 뱉었다. 눈을 지긋이 감았다, 너를 만나러 가야하는데, 몸상태가 영 말이 아니구나, 연아. 조금만 쉬었다가, 그래, 아직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하도록 하자.
곧 여종이 이부자리를 들고 와서 새로 펴 주었고, 그 위에 쓰러지듯 털썩 누우면서, 길게 숨을 뱉었다.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몸은 더웠고- 천천히 숨을 고르다가 여종이 물을 길어와 그 옆에 수건을 놓아주자, 대충 적셔서는 손으로 꾹, 물을 짜고는 얼굴 위에 덮었다. 그제서야 조금 살만한것같았다.
"..죽이라도 조금 끓여올까요?"
"아니, 아니.. 입맛이 없고, 속이 좋지 않아서. 먹으면 토할게 뻔해.. 그냥, 조금 자야겠다. 내 일은 일체 말하지 말거라."
"..예."
"그래, 그만 물러가다오."
천천히 그녀를 밖으로 내보내고는, 멍하니 눈을 감은채로 어서 몸이 조금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빨리 나아야, 너를 만나러 갈테니까. 후우, 길게 숨을 내뱉는다- 조금 자야겠다. 조금, 아주 조금만.
그렇게, 기절하듯 잠에 들었다. -
913 연이 (9033712E+5) 2017. 1. 29. 오후 9:48:37너의 이름은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그럼 일단 내가 먼저 이준주 쪽으로 찾아가면 되는거지? (찡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반가운데 왜 슬퍼 :( 엩ㅋㅋㅋㅋㅋㅋ물론 울고싶을 땐 울어도 되지만 일부러 우는건 안돼ㅋㅋㅋㅋㅋㅋ어.. 이해가 잘 안되는 수식어들이 붙어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시간 엄청빨라... ㅋㅋㅋㅋㅋ흑흑 무서웠어ㅋㅋㅋㅋㅋㅋ중2병... 아직 연초라 드러나지않지만 추석 쯤 되면 중2중2해지겠지... 아 올해 추석연휴 엄청 길더라! 개천절이랑 한글날이랑 이래저래 겹쳐서 열흘쯤 된대ㅋㅋㅋㅋ진정한 황금연휴! 아 뭐야ㅋㅋㅋㅋ안해ㅋㅋㅋㅋㅋㅋㅋ
연휴 엄청 잘보내네ㅋㅋㅋㅋㅋ비록 연패지만... 했다는 것 자체가 재밌으니까..! 오버워치야?
생각하지말자.. 지금 이 순간만 즐기는거야!ㅋㅋㅋ내일도 쉬어? 대체휴일인데... 응응 천천히 써줘~
나야 뭐 잤지만... 차에서 자는거 불편해. 피곤하다... 어제 잘 못 잤거든. 오늘 일찍 자고 내일 아주아주 늦게 일어나야지..
우산 써야할 정도로 많이 오던데.. 서울 도착했을땐 좀 덜 내렸지만 고속도로에선 엄청 내렸었어. 비오다가 눈 오더라. 차 안에선 그래도 잘 잔 것 같아 :DD
앗ㅋㅋㅋㅋㅋㅋ뭐야 설레는데///// 아 물론 맛있는거 배불리 먹여준대서 넘어가는건 아냐!!
좋은 하루였구나 :) 나도나도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진짜 귀여워ㅋㅋㅋㅋㅋㅋ볼따구봐ㅠㅜㅜㅋㅋㅋㅋㅋㅋ우와 많아?ㅋㅋㅋㅋ역시 귀여운게 최고지!! 난 귀여운 짤보단 웃긴 짤들이 갤러리에... 앗 (당황) 뽀뽀만 뽀뽀만!!
응 그러게. 벌써... 글귀...(동공지진) -
914 연이 (9033712E+5) 2017. 1. 29. 오후 9:52:38어라라 동접인가...!(두근두근)
앗 그러게... 난 약속장소에서 만났는데 준이가 왠지 많이 아파보여서 연이가 엄청 당황하고 그 주막에 방으로 가서 간호해주는 그런걸로 대충 생각하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 으음... 집에...어떻게 가볼까... 담넘어서...? (안됨)
음 어떻게 이어야될까... 아 약속장소에서 만나기로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려도 안오니까 걱정되서 집 쪽으로 가보는걸로 쓸게! 양반집이니까 들어가진 못하고 기웃기웃거리거나 그 근처에서 괜히 왔다갔다거리다보면 여종이 와서 말걸지않을까..? 일단 이어올게! -
915 연이 (9033712E+5) 2017. 1. 29. 오후 10:36:15자, 어서 가자.
해야할 일을 전부 끝내놓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와는 어제 새벽 늦게까지도 같이 있었건만, 그래도 보고싶었다. 오늘은 어떤 얘기들을 할까, 아직 만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들떴고 설레었다.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고싶어서 빨리가고싶은 마음을 잠시 누르고 빗질을 수없이 하고 몇 번이나 다시 머리를 땋고 반지가 꿰어져있는 노리개까지 정성스레 달지 않았던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뛰듯이 걸어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가벼웠다. 마음은 발걸음보다 가볍고 또 빨라서, 이미 약속 장소에 가있었다.
처음엔 그저 설렜다. 만날 때마다 거의 항상 그가 먼저 와있어 저를 반겨주었었는데, 이번엔 저가 그를 기다릴 수 있어 그 것마저 기뻤다. 기다림마저 좋아서, 그를 기다렸다.
시장에 들어왔던 사람이 볼 일을 다 보고 다시 나가는 것을 본 것이 이번이 다섯 번째.
나무에 기대어 나으리가 조금 늦으시네, 라며 즐거운 듯이 중얼거렸다. 오시면 조금 놀려볼까, 하는 마음이 하얀 입김에 담겨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시장에 들어왔던 사람이 볼 일을 다 보고 다시 나가는 것을 본 것이 이번이 열 다섯 번째.
나무에 기대어있다가 쭈그리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수를 세었다. 나으리가 많이 늦으시네,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늦으신 적 없었는데. 오히려 그는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먼저 와 저를 반겨주었었다.
쭈그리고 앉아 손을 입으로 가져가 입김을 불었다.
시장에 들어왔던 사람이 볼 일을 다 보고 다시 나가는 것을 본 것이 이번이 서른 번째.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집 쪽으로 가보자, 하고 다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이렇게 늦으실 분이 아닌데. 만나기로 한 것을 잊으셨을리는 더더욱 아닐테고. 무슨 일이 생긴걸까, 하는 걱정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러실 분이 아닌데, 하는 생각에 설레었던 마음이 모두 걱정으로 바뀌었다. 정말 무슨 일이 생긴건가. 치마를 잡고 뛰다시피 걸었다. 그의 집은 헤멜 필요가 없었다. '일영' 의 집은 워낙 유명했으니까.
그리고 도착한 그의 집 앞. 커다란 기와집의 문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다. 그의 집이지만, 분명한 양반의 집. 들어갈 수 없어, 하는 생각이 걱정되는 마음과 부딪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렇게 문 앞을 서성이며 기웃거리다 무언가를 결심하고 자리에 섰다.
"기다리자."
나직한 중얼거림에 하얀 입김이 새어나온다. 대문 근처 나무로 걸어가 나무에 기대어 문 쪽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집 안 쪽은 다행히 조용한 듯 한데. 집 안에서 하인이나 몸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하고 그 자리에 쭈그려앉아 기다렸다. -
916 연이 (9033712E+5) 2017. 1. 29. 오후 10:36:49짠 이어왔어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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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전 12:04:45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러면 되겠네(찡긋) 아 근데 진짜 웃기겠다 ㅋㅋㅋㅋㅋ 글쎄.. 엄청 보고싶고 좋아서였을까? :) 앗 그러면 안울어두 막 달래줍니까??(진지) ㅋㅋㅋㅋㅋ??? 전부 합당한 수식어인걸. ;) 내 마누라가 세상에서 젤루 이쁘고 섹시하구 멋지다!!!(동네방네) 아 응응 ㅋㅋㅋㅋㅋ 그랬겠네(쓰담쓰담) 맞아.. 아 연이주도 그런적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랬을거같은데..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도 그러면 푹 쉬어야겠다 그때는. 기대되네.
응응 오버워치. 자꾸 져서 슬픕니다()
그래 그러자 ㅋㅋㅋㅋㅋ 응응, 내일도 쉬려구. 앗 응.
맞아 차에서 자는거 피곤하지. 응, 푹 자 :) (쓰담쓰담)
아 내가 나갈때는 그렇게 많이 안오더라구. 응 다행이다.
앗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알지(찡긋)
헉 동접이었구나... 정말 미안, 저거 쓰고 바로 창 닫고 컴퓨터 끄고, 친구 잠깐 보고왔어. 밥먹고 간단하게 술도 좀 먹고.. 진짜 미안해. :(
앗 오늘 일찍 잔다며? 나 기다리지 말구 일찍 자. 내일은 안 나가지만 친구 만나러갈것같아서.. 정말 미안()
응응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 저때 얘기했어야했는데.. 응응 그래, 그러면 여종이 와서 말 거는걸로 하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좋은 꿈, 내 꿈 꾸고 내일보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 :) -
918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전 1:33:13ㅋㅋㅋㅋㅋㅋㅋ너의 이름은 실사판?ㅋㅋㅋㅋㅋ 앗... 근데 슬펐다며 :( 뭐 앞으로 꾸는 내 꿈은 되게 좋은 꿈일거야!ㅋㅋㅋㅋ 엩ㅋㅋㅋㅋㅋㅋㅋ안 울땐 안달래줘도 되지않아...?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잠깐만ㅋㅋㅋㅋㅋㅋ동네방네라니.. 그럼 나도 확성기 꺼내든다..!!ㅋㅋㅋㅋ
어... 중2중2한 적이 있었냐고? 어... 비밀이야(이불을 찬다) 아 그래도 막 크큭... 내 오른 손에 흑염룡이..! 이러진 않았어... 그... 사람들 모두 중2중2한 시절을 겪잖아..?! 이준주도 그랬지...!!?
나도 오버워치해!ㅋㅋㅋ 재밌어ㅓ 연패는 슬프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까 연패해도 괜찮...아... 응...
역시 쉬는게 최고야 :DD 침대 최고 :DD
응응 내일 완전 늦게 일어날거야...
아아 그럼 우산 안써도 되지. 눈은 이제 그친 대신에 얼었더라..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서 다녀 :)
응응 진짜야! 절대 그래서 넘어간건 아냐! 안다하니까 다행이다!!ㅋㅋㅋㅋㅋ
응 동접이었는데...아니었구나... 아냐 괜찮아...(시무룩) 못 봤을 수도 있지 뭐...
응응 이제 자려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일찍이다...! 응? 아냐, 뭐가 미안해ㅋㅋㅋㅋ 난 내일 집에서 뒹굴거릴까 나갈까 고민중이야ㅋㅋㅋㅋ
응 그렇게 상황 하면 될 것 같아! 준이 아프니까 이번 상황은 짧고 가볍게 하게 될 것 같네 :)
이준주도 오늘 수고많았어. 이준주도 내 꿈 꿔!ㅋㅋㅋㅋ 슬픈 꿈 말고 :) 나도 사랑해, 잘자! -
919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전 1:43:35어 아직 안자네? 나도 잠이 안오더라 어쩐지. 늘 한발 늦어서 미안해. 잘자,나도 정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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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6:11:39어어 안자고 있었구나! 이게 바로 엇갈리는 운명의 데스티니...?(아님)ㅋㅋㅋ 좋은 저녁, 오늘 하루는 어땠어? 잘 쉬었어? 나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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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6:17:57어 동접인가(아님)나 지금 집들어왔어!!! 밥먹구 답레 이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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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6:19:27ㅋㅋㅋㅋㅋ 어제는 그냥 잠이 안와서. 오늘도 적당히 오후즘에 일어나서 나갔다가 왔지. :) 즐거웠어. 겜 자꾸 진다(슬픔) 참 연이주도 오버워치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하다. 우와... ㅋㅋㅋㅋ 아 웃겨라.
참 답레는 여종이 나가서 연이와 마주쳤다~ 같은 느낌으로 간단하게 이을것같아. 괜찮을까? -
923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6:55:13앗 동접인가...!! 나 저거 올리고 바로 밥먹었어ㅋㅋㅋ지금 집 왔구나! 잘 놀았어?ㅋㅋㅋㅋ연패 슬퍼... 매우... 응응 나도 해ㅋㅋㅋㅋㅋ잘 못하지만... 요즘은 피시방을 잘 안가서 안하고있어ㅋㅋㅋ 응응 그런 느낌으로! 느긋하게 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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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7:00: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앗, 잘 먹었어? 나도 밥먹고왔는데. 기분 묘하다.. 응응, 당연하지 :) 맞아(시무룩) 아 진짜? 되게 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래. 이따 보자, 사랑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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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7:03:20동접이닿ㅎ 오 그럼 우리 거의 같은 시간에 밥먹은거네?ㅋㅋㅋㅋㅋㅋ 응? 왜 신기해?ㅋㅋㅋㅋㅋ 내 친구들 중에도 오버워치하는 친구들 많은걸 :DDㅋㅋㅋㅋㅋㅋ 응 이따보자, 나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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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7:1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아 신기하다.. 앗, 그야 연이주가 오버워치 할줄 몰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여자들도 오버워치 하는건 알고 많이 만나보기도 했는데 그냥 뭔가 되게 신기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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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7:19:11그러게 신기하다ㅋㅋㅋㅋㅋ 엩... 난 게임 좋아하니까... 아 수능 끝나고 얼마 안지나서 해봤어. 피시방도 그때 처음 가봤고ㅋㅋㅋㅋ 피시방에서 먹는 라면 진짜 맛있더라...!!!ㅋㅋㅋㅋㅋ 음...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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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7:25:49응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고는 있었는데 뭔가... 뭔가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해야하지?? 막 같은걸 한다는게. 같이 밥 먹고 같은 게임을 하는 그런게 되게 신기한것같아. 앗 응응 그렇구나. 피시방 이상한데 가면 양아치도 많고 담배냄새도 나니까 조심해야돼. 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진짜 맛있지? 원래 피시방은 라면, 당구장은 짜장면이지(찡긋) 아냐, 이상하긴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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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7:34:33아아 그런 뜻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ㅋㅋㅋㅋㅋㅋ 응응 신기하다 :) 아 내가 가는 곳은 양아치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다들 얌전히 자기 할 것만 하더라ㅋㅋㅋㅋ 여자들도 많이 가는 피시방이고 지상에 있는거라 그런 것같아ㅋㅋㅋ 근데 담배냄새...으으 그래서 보통 흡연실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데에 앉아ㅋㅋㅋㅋㅋ 응 엄청 맛있어!!! 깜짝 놀랐잖아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ㅋ아 당구장은 짜장면이야?ㅋㅋㅋㅋ당구는 포켓볼만 조금... 사구는 어렵더라ㅜ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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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7:37: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생각했는데? 앗 ㅋㅋㅋㅋ 다행이다. 맞아.. 웬만하면 피시방 정말 아저씨들이나 학생들같은 남자들만 많거든. 특히 지하에 있는거. 응, 흡연실 뒤는 최악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담배피울때는 좋긴 했는데. 나 다니는데는 시설이 나쁘진 않아도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도 하거든. 조심해.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응응, 당구장은 짜장면이지. 완전 꿀맛이야(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잘 못쳐, 100에서 120정도밖에 안돼. 나중에 같이 가자(???) 이래저래 데이트도 많이 다니고.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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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7:47:40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음... 막 안어울린다거나 되게 의외라거나 그런 뜻인 줄 알았어ㅋㅋㅋㅋ그래서 살짝 시무룩해질 뻔...ㅋㅋㅋㅋㅋㅋㅋㅋ응 남자들 엄청 많더라. 남자:여자=9:1 비율이야...ㅋㅋㅋㅋㅋ그래도 내가 가는 덴 여자들도 다른데보단 조금 많더라. 그래서 일부러 거기로 가ㅋㅋㅋㅋ 맞아 지하는 가기 좀 그렇댔어... 멀리 떨어진 데 앉아도 공기중에 은은하게(?) 담배냄새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 응응, 조심할게. 이준주도 조심해ㅋㅋㅋㅋㅋ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그럼 나중에 가서 먹어보는걸로!(?) 100에서 120이면 평균아냐? 아닌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나 사실 큣대도 잘 못잡아... 손이 작아서... 잡으면 손가락으로 만든 구멍? 사이로 큣대가 잘 안빠지더라... 하... 그래그래 나중에 같이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ㅏ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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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7:53:12앗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회사 얘기를 몇번이나 했는데(찡긋) 응응, 대부분 남자들이 많이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다행이네. 맞아.. 아 진짜? 난 왜 잘 모르겠지.. 내가 가는데가 깨끗한가보다(아님)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조심 안해도 되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시비거는 사람들이 조심해야할것같아(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중에 가서 먹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런가. 내 친구들은 다 200넘게쳐서()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와 완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다. 깍지껴서 잡아도 돼? ㅋㅋㅋㅋㅋㅋㅋ 손 이렇게, 주먹쥐어서 잡으면 다 잡히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데이트두 많이 하고 그러자. 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동접하니까 너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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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00:27덥다. 다시금 바다에 잠긴것같은 감각에 눈을 떴다. 지금, 지금이 몇시지? 몇시나 되었지. 약속시간에 늦으면 큰일인데, 깜빡 잠에 들어버렸다. 몹시 당황해서, 비틀거리며 일어나다가 쿵, 바닥에 다시금 쓰러졌다. 지독한 고뿔을 앓는구나, 어제 무리하는게 아니었어. 술기운까지 겹쳐서. 콜록거리며, 길어온 물에 어느새 떨어져 바닥에 붙어있던 수건을 담궈 손으로 쭉, 짜낸뒤에 얼굴에 가져다대었다. 후, 하고 더운 숨을 몰아쉰다- 얼굴에 닿는 뜨거운 기운에, 기분이 나빠졌다. 천천히 숨을 고른뒤에 얼굴에서 수건을 떼고서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뱉었다-
"거,"
곧이어 기침이 콜록거리고 나왔고, 목을 가다듬고서는 다시금 천천히 말했다.
"거기, 아무도 없느냐."
곧이어 짚신이 마당을 사락사락, 긁듯 움직이는 소리가 분주하게 들려오기 시작했고, 문 앞에서 조용히, 그 여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아아, 너구나. 그래, 그.. 지금이 몇시나 되었니."
"아까 제가 깨운지 한 식경도 지나지 않았어요. 조금 더 주무세요, 제가 차라도 끓여드릴테니까."
"...그래, 그러면 부탁하마. 나는 조금 더 잘테니까. 차가 준비되면 깨워다오."
"네, 주무세요."
곧 그녀는 쫑쫑거리며 걸어가기 시작했고- 마님에게 다가가, 그대로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 더 주무시게 놔두었습니다. 저어, 의원을 불러오거나, 하다못해 약이라도 달여드리는것이.."
"..누굴 닮아 저럴까. 아픈데 말도 안하는것이 더 서러운것을. 요즘 밤늦게 무얼 하며 돌아다니는건지도 모르겠는데..."
깊은 한숨이 이어지고, 잠시간 말이 끊기다가- 다시금 말이 들려온다.
"생강을 조금 사와 달여주도록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곧이어 쫑쫑, 그녀가 나가기 시작하고- 문이 열리고, 문득 근처 나무에 있는 연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지만, 대수롭지 않다는듯 여기고 달박질하여 가기 시작했다.
생강, 생강. 생강을 사들고, 한식경쯤 지나서일까- 여전히 그 자리의 연이를 의아하게 여긴, 밥동냥을 하거나, 이상한 짓을 할것만같은 불안함에- 그녀가 조심스럽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거칠거칠한, 햇빛에 그을린, 연한 갈빛 피부에, 검은 댕기머리, 160언저리즘의 키인 그녀였다.
"..얘, 여기서 뭘하니?" -
934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00:46아 짧다, 미안해. :(
-
935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8:07:23응응 다행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여성유저들도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남성유저가 압도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이준주가 가는데가 깨끗한가보다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담배냄새에 조금 민감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고... 그래도 피시방 라면 진짜 맛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거야?ㅋㅋㅋㅋㅋ으음 그렇다면 다행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할 필요 없겠다 :DDD 응응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럼 이준주 짜장면내기 같은거 할 때 져서 짜장면 사고 그러겠다ㅋㅋㅋㅋㅋㅋ다들 잘 치는구나. 엩ㅋㅋㅋㅋㅋㅋㅋ잡아도 되지... 그 내가 키는 큰데 손발이 작아서... 특히 손이 엄청 작아... 큣대잡고 자세 잡았는데 큣대가 안움직여서 당황하고 서럽더라...☆ 다 잡힐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나도 길쭉길쭉하고 예쁜 손 갖고싶어... 진짜 깜짝놀랄걸, 키에 비해서 손이 엄청 작아서.. 오죽하면 친구들이 자라다 말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응응!ㅋㅋㅋㅋㅋ맞아 엄청 좋다 :D -
936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11:50다행이긴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렇지.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아냐, 내 몸에 담배 저게 많아서 그런가봐.....(시무룩) ㅋㅋㅋㅋ 그, 그래도 여전히 금연하는걸! 칭찬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래도 뭔가 비싸고 아까워서 잘 안시켜먹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일 생기면 불러, 내가 도와줄게(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해(투덜투덜)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수가 없어.. 이놈의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와.. 완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대박..(코피) 아 진짜 귀엽다. 만지고싶어, 분명 말랑말랑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역시 섹시하지만 카와이한 챠밍포인트, 반전 갭모에를 가진!!! 섹시귀염 내마누라!(동네방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냐아냐, 연이주 손도 완전 이쁜걸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 내가 더 좋음(뽀뽀) -
937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8:23:52얼마나 지났을까. 이 곳에서 기다리기 시작한 지는 얼마 지나지않았지만,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는 많이 지나가있었다. 그럼에도 저 문 안 쪽은 여전히 조용하기만하여 다행이다싶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조용한 것을 보니 큰 일은 없는 것 같은데, 왜 아무도 나오지 않을까.
정말로 그는 이렇게까지 늦을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먼저 와 저를 기다려주던 사람이었는데. 걱정어린 표정으로 다시한번 문 쪽을 바라보았다. 혹시, 어제 새벽의 술기운 때문에, 그래서 생긴 숙취 때문에 조금 늦으시는걸까?
작게 한숨을 쉬며 또 그렇게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얼마가 지나고- 문이 열렸다. 깜짝놀라 고개를 들고 문 쪽을 바라보는데, 나온 사람은 저가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 집의 몸종인걸까, 하고 생각하는데- 그 아이와 잠깐 눈이 마주쳤다. 의아함이 담긴 그 눈빛에 고개를 갸웃하는 사이, 이미 저 멀리로 가버린 뒷모습에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 사람이 돌아올 때 쯤 잠깐 붙잡고 물어볼 수 있으려나. 그녀가 사라진 골목 쪽을 바라보며 다시 기다렸다.
또 얼마쯤- 무언가를 사들고 오는 그녀의 모습에 망설였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 하는 고민 중에, 저에게로 다가오자 잠깐 놀라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잠깐 멈칫하는 바람에 대답이 한박자 늦어졌지만.
"아..."
하긴 대문 근처에 누군가 가지도않고 계속 있다는 게 이상하긴하지,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 일영 나으리를 뵈러 왔는데, 안에 계시니?"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만약 안계시면 어떻게 하고, 또 계신다해도 어떻게 하지. 대책도 없이 왔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고 또다시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
938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30:57"일영 나으리를? ...네가? 무슨 일로 뵈러왔니? 밥을 달라는거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내가 몰래 조금 줄수 있어. 여기 마님이랑 대감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거든. 너도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거지?"
제 딴에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듯, 씩 웃으면서 괜시리, 어깨를 두들겨주려한 그녀였다.
"음, 그리고.. 나으리를 지금 뵐수는 없을것같아. 고뿔을 심하게 앓고 계시거든. 꼭두새벽부터 땀을 얼마나 뻘뻘 흘리면서 일어나시고, 다시 쓰러지셔서는 나가야한다고, 그 말만 하시는걸 내가 간신히 주무시게 해놓았거든. 저렇게 아프신데 어딜 나가셔야 한다는건지... 아, 말이 너무 길어졌네. 음, 조금만 기다릴래? 내가 금방 밥을 갖다줄게. 남은게 분명 있을거야! 요즘 날도 춥던데, 나중에 불씨 필요하면 다시 찾아와. 불씨도 줄수 있으니까."
사온, 작은 생강을 디밀어보인 그녀였다.
//
앗앗 짧다.. 미안해() 여종 반응이다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
939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8:36:08응? 아냐아냐 내가 훨씬 짧은데 :( 짧게, 가볍게 하자 :)
응?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많아, 여전히 쭉 금연하고있는데! 물론 칭찬해줘야지! 오구오구, 잘했어요 우리 이준주! (궁디팡팡)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한 것 같아. 멋있어 :) 참 잘했어요!
맞아, 은근 비싸더라... 근데 피시방에 그렇게 많은 음식있는 줄 몰랐어ㅋㅋㅋㅋㅋ거의 식당이던데? 최고야...ㅋㅋㅋㅋㅋㅋㅋ
앗ㅋㅋㅋㅋㅋㅋ좋아 이준주만 믿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심해, 요새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 이준주가 먼저 시비거는 쪽은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뭐야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좋은 친구들이네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건 잘 모르겠어... 작아서 얼마나 굴욕적인 일들을 많이 당하는데... 나보다 키가 10센치 넘게 작은 애랑 손 대봤는데 내가 더 작고 막... 친구들이랑 셀카찍으려고 내가 한 손으로 폰들었는데 찍는 버튼 안눌리고... 흑... 서러워...
내가 더더 좋은데!(뽀뽀) -
940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8:37:05뭐야... 이준주 타자 짱빨라... 미안해 얼른 가져올게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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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41:58앗 고마워. 응응, 그렇게 하자. 그래도 연이가 준이 방에 들어오면 좀 길어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진짜?(감동) 응응 고마워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꺄악(///) 후... 하지만 연이주라면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정말 고마워. :)
맞아...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저거 많지. PC방에서는 음식도 매출 많이 차지할걸?(근거없음)
응응 믿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당연하지(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착한데(초롱초롱(강아지눈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연이주도 친구얘기좀 들려줘,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진짜 완전 귀엽다.. 나랑 결혼해줄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괜찮아(뽀뽀(뽀뽀)
내가 더더더더 좋은데!!!(혀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2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8:42:10앗 아냐, 천천히 해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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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8:48:31"아니 그..."
그게 아니라고 부정해야하는데, 제 어깨를 두드려주며 웃는 그녀를 보고 포기했다. 여기서 부정하면 왜 나으리를 보러왔는지 얘기를 해야하는데 댈 수 있는 이유가 없었으니까. 자신은 그저 평민계집아이일 뿐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망설이고있는데, 이어지는 그녀의 말은 저신을 경악하게 하는데에 충분했다.
"뭐, 뭐라고?"
깜짝놀라 눈을 크게 뜨고, 저도모르게 그녀의 어깨를 잡고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프셔..?!"
쿵, 무언가 머리를 때리는 듯 했다.
고뿔이 심하시다니, 역시 자신의 탓이었다. 어제, 그 추운 날에 그렇게 늦게까지 저와 함께 있었으니. 역시 자신의 탓이었다.
안절부절, 시선을 여종에게 두었다, 대문에 두었다, 땅에 두었다, 가만히 있지 못했다. 입술을 깨물고 다시한번 문 쪽으로 시선을 두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실로 무력하구나, 속으로 생각하며 손에 얼굴을 묻었다.
"많이... 많이 아프시니?"
그저 이렇게 안부를 물을 수 밖엔 없구나.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가 그에게 달려가고싶었다. -
944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9:02:17앗 참, 여기서 이제 어떻게 할까? 저기서 여종이 연이가 준이를 사모하는구나, 하지만 신분차이가 있고.. 짝사랑..? 헉 슬프다 ㅠㅠㅠㅠㅠ 화이팅..! 얼굴은 보여줄게..! 같은 느낌으로(?) 오해해서 몰래 들여보내주는 느낌으로 할까? 그래서 여종이 준이 어머니에게 말씀드리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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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9:04:03응응, 그리고 길지않아도 괜찮아 :) 가볍게 하자! 나야말로 엄청 짧은데다가 느려서... 내가 바로 모바일에 곰손이에요 8ㅅ8
응......?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궁디팡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미안...ㅋㅋㅋㅋㅋㅋㅋ
음식으로 돈 벌 것같던데...? 종류가 엄청나ㅋㅋㅋㅋ처음엔 깜짝놀랐잖아 난 피시방에 라면만 파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식당이야! 만세!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우리 이준주 짱 착하지! (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숨나오는 친구들이야?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이라... 후...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잘 놀아ㅋㅋㅋ얼굴 몰아주기도 진짜 잘한다!! 엽사가 특기야! 얼굴몰아주기는 취미고!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친구들... 너무 좋은 친구들이지... 후... 아냐 굴욕이야... 저때 친구가 엄청 (비)웃곤 자기가 찍는다고 가져갔어... 후...
ㅋㅋㅋㅋㅋ뭐야야ㅑ/////// -
946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9:04:19나 잠깐 슈퍼좀 다녀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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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9:06:14앗 그러게... 아 그러면 괜찮을것같아! 앗... 어머니에겐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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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9:06:51다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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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10:07:41응응 알았어. 고마워.. 앗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쓰담쓰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왜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했듯이, 연이주라면 괜찮으니까(찡긋(찡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튀김도 팔고.. 내가 다니는곳에선 핫도그도 팔더라고. 라면 종류도 많고 햄버거같은것두 팔구.. ㅋㅋㅋㅋㅋㅋㅋ
후후 내가 쫌(코쓱)
응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아 맞아, 그 얘기 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얘기해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재밌는 일화같은거 없어??(눈초롱초롱)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좋은 애들이지..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 대박. 나중에 친구 만나면 막 보여주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에 ㅋㅋㅋㅋㅋ???? 좋잖아(찡찡긋)
앗앗, 나 지금 다녀왔어. 늦어서 미안해. -
950 이준 (1340988E+5) 2017. 1. 30. 오후 10:13:02곧 연이가 눈을 크게 뜨며, 여종의 어깨를 잡자 그녀는 깜짝 놀라서는 으, 으응하고 얼버무리며 대답했다. 실로 이상하게 보였을것이다- 그리고 곧 연이가 많이 아프시니, 그리 묻자 곧 여종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아프시지. 저어, 괜찮다면 내가 들여보내줄까? 나도 해야할일 투성이거든. 네가 잠시 간호해드리러 왔다고 하면, 나으리께서도 좋아하실거야."
무언가 측은한 눈빛으로 연이를 바라보는 그녀는, 곧 그녀를 천천히 안쪽으로 데리고 왔다. 큰 집- 으리으리한 기왓집과 마당 풍경에, 한켠의 별채. 조금 허름해보이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뵈는 그런곳에 조심스럽게 안내해주고서는, 곧 문을 끼익- 하고 열었다. 준이가 얼굴에 젖은 수건을 덮은채로, 축축한 이불을 덮은채 곤히 자고있었다.
"저런, 아직도 주무시는 모양이네.. 너무 곤란하게 하지는 마. 나도 엄청 혼날지도 몰라.. 조용히 있다가 가야해. 알았지?"
힘내! 그런 의미모를 말을 하다가, 곧 생강차를 내오겠다고 하며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
951 연이 (7683382E+6) 2017. 1. 30. 오후 11:58:42"정말?"
손에 얼굴을 묻고있다가, 많이 아프시다는 얘기에 더더욱 마음아파하다, 이어지는 말에 놀라 고개를 들고 되물었다. 그에게 갈 수 있다, 라는 생각에 그녀의 손을 잡았다.
"고마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환하게 웃었다. 무언가 측은한 눈빛으로 저를 보는 것같지만, 이해하지 못한 채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으리으리한 집- 또 언제 이렇게 양반집에 들어오겠나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어서, 어서 그에게로 가는 것만이-
마침내 도착하여 문이 열리고,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무언가 목에 걸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곳까지 안내해준 그녀에게 간신히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누워있는 그의 머리맡에 앉았다.
"나으리..."
곤히 자고있는 그를 보며, 입술을 꾹 깨물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조심스럽게 젖은 수건을 치우고 그의 이마에 손을 갖다대었다. 한순간에 올라오는 열기에 놀라며 다시 입술을 깨물었다. 제 탓이었다. 수건을 옆에 놓인 물에 다시 적셔 꼭꼭 짜내고는 그의 얼굴을 천천히 닦기 시작했다.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수건을 한 번 더 적시고 짜내어 이마에 올려둔다. 나직히 한숨을 쉬며 애써 눈물을 참아낸다. 울면 안되니까. 그저 조용히, 없는 듯이 있었다 가야하니까. 그의 얼굴에 손을 갖다대었다. 아까 생강차를 가져온다했지. 그럼 그때까지만 이렇게 손을 대고 있자. 그때까지만 이렇게...
눈물을 삼켰다. -
952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13:56아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미안해... 좀 더 지켜줘야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덮밥도 팔던데...?ㅋㅋㅋㅋㅋㅋ최고야!
요즘은 방학이라 학교안가서 못만나니 딱히 일화는 없고... 그냥 평범해 카톡으로 말하니까ㅋㅋㅋㅋ방학동안에 다이어트 한다는 친구한테 초콜릿 맛있게 먹는 내 사진 보내준다거낳ㅎ 아 또 드라마 도깨비보고 공유말투로 말하고 막ㅋㅋㅋㅋㅋㅋㅋ으음 못만나니까 딱히 재밌는 일화는 없네... 엽사전쟁일어나면 서로 엽사 엄청 보내고...☆ 나중에 결혼식할때 ppt로 엽사자료 뿌린다고 협박하고... 평범하네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 친구들은 어때? 그 막 전에 학교에 쫙 빼입고 갔다는 얘기처럼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막 보여주면 재밌겠다! 내 친구들 소개시켜주는데 아 얘기 많이 들었어요^^/무슨 얘기요?^^/아 그냥 이것저것^^ 이럴 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쏙은 안돼! 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 괜찮아 나도 늦었는걸 :(.. 지금쯤이면 자려나? 오랜만에 동접이라서 좋았어ㅋㅋㅋ곧 2판 세워야겠다...! 잘자고, 내일보자! 사랑해 :) -
953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20:23아직 안자지롱. ㅋㅋㅋㅋㅋㅋ 보고싶어서 들렀어. 나도 사랑해. 이제 자러가려구. 연이주도 내꿈꿔, 정말 사랑해. 내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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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23:29어라 아직 안잤구나ㅋㅋㅋㅋ응응 잘자고 좋은 꿈꿔! 사랑해, 내일 보자! 내일도 좋은 하루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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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24:00아 그리고 그 김비서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옛날생각난다(아재풍(?) 참 간만에 오빠소리나 한번 들어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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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24:25앗 또 동접인가(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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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31:29응? 김비서? 옛날 생각...?? 오빠소리는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재신데요...?ㅋㅋㅋㅋㅋㅋ
어라ㅏ 안자고 뭐해ㅋㅋㅋㅋ얼른 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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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33:37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뭐가(당당) 아, 오랜만에 오빠소리 한번 해줘(궁서체(?)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뭐하긴,오빠소리 들을라고 기다리구있지(???) 그러는 연이주야말로 뭐해 ㅋㅋㅋㅋㅋ -
959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36:00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풍이었는데 오빠소리 해달라고...? (우사미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기다려 얼른 자ㅋㅋㅋㅋ일찍 자야지! 난 그냥 이것저것... 친구들이랑 얘기하고있기도 하고ㅋㅋㅋㅋㅋ난 원래 늦게 자잖아 :D 일찍 자는 이준주는 뭐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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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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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39:53정말, 정말 정말 저어어엉말 좋아해. 진심으로. 차마 다 말로 못할만큼 정말로 사랑해.(분위기잡음(가까이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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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43:21아잠깐만...(심장부여잡) 아 뭐야 너무 귀여워... 애기봐... 너무 귀엽다ㅠㅜㅜㅠㅠㅠㅠ 방심하고있었는데 심쿵이잖아ㅠㅜㅜㅠㅠㅠ귀여운게 최고야... 으아아ㅏㅇㅋㅋㅋㅋㅋㅋㅋ왜 오빠소리가 듣고싶은거야ㅋㅋㅋㅋㅋ 오빠소리가 좋아?ㅋㅋㅋㅋㅋ그러게 또 동접이다ㅏ 오늘 동접많이해서 좋아 :DD 그냥 이것저것 사는얘기...(???) 사실 먹을거얘기 하고있었어 딱 배고플 시간이잖아...ㅋㅋㅋㅋㅋㅋ앗...//// 에잇 얼른 자야 착한 이준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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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45:41앗 뜬금 고백////// 나도!! 엄청엄청!!! 많이!!!!(외치면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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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47:31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응?? 나처럼?(??)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그야 당연히 좋죠!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라구요(찡긋) 연이누나는 제가 누나, 누나 하고 부르면 안좋아요? 헤헤(뽀뽀(수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또 동접이네. 짱좋다. 자주 그러자 :) 응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맘때 내 친구들이랑은.. 술 ㄱ? ㄱ 담배 ㄱ? ㄱ 이런얘기밖에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웃기네. 응응 배고프겠다. 뭐라도 먹어 :) 응? 오늘밤은 나쁜 오빠 하고싶은데..?(스윽(그윽한눈(벽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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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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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00:58응응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아 남자들의 로망인거에요..?ㅋㅋㅋㅋㅋㅋ그럼 내가 막 오빠 오빠 부르면 좋은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앗 귀여운 연하...(심쿵) 매우매우 좋지만 난 사실 연상이 취향이지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자주 그러자 :D 앗 불량청소년...!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지금 성인이지ㅇㅅㅇ 아 친구들이랑 술얘기는 해ㅋㅋㅋㅋ이제 술마시러 가자고ㅋㅋㅋㅋㅋ벌써 클럽 다녀온 친구도 있어...
안돼... 먹으면 안돼... 나 설날 때 이미 엄청 먹었어서 8ㅅ8 게다가 지금은 새벽이잖아 8ㅅ8
앗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아 이미 앞에선 귀여운 연하였으면서...(얼굴 붉힘) -
967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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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08:23ㅋㅋㅋㅋㅋㅋ 그런거에요!(부비부비(찡긋(쁘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은거에요.. 일케일케 뽀뽀하고싶은거에요!(뽀뽀)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제 귀여움에 연하도 취향된다면서요?(찡찡긋(이쁜포즈) ㅋㅋㅋㅋ 아 웃겨라.
응응 그러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후... 연이주는 막 세상의 어둠(?) 에 물들면 안되는데..(???) ㅋㅋㅋㅋ 아 웃겨라. 것보다 클러업....?
괜찮아!! 완전 괜찮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구 뭣보다 먹고싶을때 먹어야지(꼬옥) 고생 많이했으니까아.
응?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수줍(턱잡(벽치기(키스(혀쏙(?) 후후.. 오늘... 울 애긔.. 오빠랑..(찡찡긋(???) 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
969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09:37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페북에서 주웠어. 그래, 꼭 그러자. 나도 정말 사랑해 :)
ㅋㅋㅋㅋㅋㅋㅋ 것보다 저 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 ㅋㅋㅋㅋㅋ -
970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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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3:27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 오늘 왜이렇게 이쁜 짓 많이해요?ㅋㅋㅋㅋㅋㅋ이러니까 뽀뽀해주고싶잖아요 (뽀뽀)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의 어둠 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이준주도 이젠 담배안피니까 어둠 아냐아냐(쓰담쓰담) 아아니 나말고 내 친구가... 나 말고ㅋㅋㅋㅋㅋ
그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지...!ㅋㅋㅋㅋㅋ아냐 안먹을거야... 내일 일어나면 많이 먹어야지!! 아 나 옷 샀어! 이렇게 이쁨이 레벨 업!(?) 왠지 다 니트야... 니트부자됐다... 여름 때 입을 셔츠도 하나 샀구.. 코트는 전에 사서 멋짐은 이미 챙겼었지!ㅋㅋㅋㅋㅋㅋ 이제 운동하고 그래야되는데...(이불 돌돌)
앗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애긔라니... 버터다...!ㅋㅋㅋㅋㅋ
나도 페북에서 본 것같아ㅋㅋㅋ 사랑해 :)
ㅋㅋㅋㅋㅋㅋㅋ난 저런 짤이 꽤.../// 복어들이야 :D 이준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DDㅋㅋㅋㅋㅋㅋ -
972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24:52앗 저 짤도 봤었어..! 응응 저렇게 행복하고 예쁘게 :) 나도 그럴테니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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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전 1:28:07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정말 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구 그러는거지 뭘;) 앗(기쁨(기쁨(혀쏙(배시시)
ㅋㅋㅋㅋㅋㅋ 앗 진짜..? 고마워(감동)(부비적부비적(고양이(손핥(뒹굴뒹굴) ㅋㅋㅋㅋㅋㅋ 응.... 알았어. 연이주는 그런데 가면 안돼(집착풍) ㅋㅋㅋㅋㅋ 후..
웅웅 그럼! 앗 그래? 응 ㅋㅋㅋㅋㅋㅋ 내일 많이 먹어 :) 아 진짜? 이미 이쁨이 만렙인데.. 세상에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오 진짜 예쁘겠네 ㅋㅋㅋㅋㅋㅋ 앗 아냐, 안해도 괜찮아! 연이주가 얼마나 이쁜데(이불안에 들어감(뒹굴뒹굴)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에?? 싫어?? 응?? 손만 잡ㄱ(안됨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 후.. 울 애긔.. 싸랑해..♥(찡긋) ㅋㅋㅋㅋㅋㅋ
응응 내가 더. :)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아 웃겨라. 응, 연이주도. 참, 나 슬슬 자러갈려구. 연이주도 어서 자,내 꿈 꾸고. 나도 연이주 꿈 꿔야지!(기쁨)
내일 또 올게. 내일보자, 정말 사랑해. :D -
974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전 1:46:17ㅋㅋㅋㅋㅋ그런거야? 앗앗... 이거 참... 나쁜 입이라고 할 수도 없고... 나쁜 혀라고 할 수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 뽀뽀인데 혀쏙을 왜 해 ㅍㅅㅍ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뭐야 귀여워ㅋㅋㅋㅋㅋ(쓰담쓰담) 에이 안가 궁금하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이준주도 가봤어??
응응 내일 많이 먹을거야..!ㅋㅋㅋㅋㅋㅋ정말... 설에는 배터지게 먹었어서... 정말 이 상태였어...
https://postimg.org/image/u9amgud3x/
만렙이라니ㅋㅋㅋㅋ아냐ㅋㅋㅋㅋ니트는 이뻐! 맘에 들어ㅎㅎ 맨투맨도 살까 했는데 별로 맘에 드는게 없어서... 결국 다 니트...ㅋㅋㅋㅋㅋ바지도 곧 사야지♪ 아냐... 운동해야해... 안그래도 겨울이라 뒹굴뒹굴만 해서...(다시한번 이불 돌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ㅋㅋㅋㅋㅋ버터다! 능글버터이준주가 돌아왔다!ㅋㅋㅋㅋ
웃긴 짤이 주야 난... 짤줍도 취미고...☆ㅋㅋㅋㅋㅋ앗 벌써 한시 반이 넘었네. 응응 잘자! 이준주 꿈 꿀게ㅋㅋㅋㅋ내 꿈꿔☆ㅋㅋㅋㅋ 내일 보자, 나도 사랑해 :) -
975 이준 (6342328E+5) 2017. 1. 31. 오전 11:56:46좋은 오후! 어제는 잘 잤어? :) 나도 덕분에 잘 잔것같아. 벌써 점심때네, 밥은 먹었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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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이름 없음 (3523669E+6) 2017. 1. 31. 오후 2:38:19좋은 오후! 응응 잘 잤지 :) 밥은 아까 먹었어! 아점으로...ㅋㅋㅋㅋㅋ 아침 먹어본 지 정말 오래됐어..ㅋㅋㅋㅋ이준주도 밥먹었지? 응응, 오늘도 좋은 하루 :) 이따 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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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준 (5103261E+5) 2017. 1. 31. 오후 6:10:15좋은 저녁이야! 난 지금 술한잔 하고 들어가려고. 밤에 올게, 그때보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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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연이 (7992031E+5) 2017. 1. 31. 오후 8:02:01좋은 저녁 :) 응응, 다녀와! 또 너무 늦게 들어가지는 말고ㅋㅋㅋ 이따 보자, 나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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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이준 (0381147E+5) 2017. 1. 31. 오후 9:23:33나 지금 집 들어가. 너무 많이 먹었나, 완전 배부르고 취한다... 돈도 한 십만원 쓴것같아. 으으 이제 그지야 그지....() 보고싶어서 일찍 왔지롱. 잘했지? 헤헤(상을 바라는 눈빛) 답레 금방 이어줄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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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연이 (3523669E+6) 2017. 1. 31. 오후 9:43:34앗 안녕안녕! 뭐야 엄청 많이 먹었네ㅋㅋㅋㅋㅋ10만원... 우와... 괜찮아? 너무 많이 마신거 아니야?ㅋㅋㅋㅋ 응응 잘했어 엄청 잘했어! :DD (쓰담쓰담) (뽀뽀) 늘 그랬듯이, 느긋하게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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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후 11:12:14꿈, 일까. 눈 앞에 네가 있었다. 나는 분명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을텐데, 하염없이 만나기로 한 곳에서 기다리는 네가 보였다. 꿈일까, 그래, 꿈이겠지. 나는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니까. 네 모습이 보인다- 볼일을 다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한명, 두명 늘어만 가고 네 얼굴에 피었던 미소, 그 꽃이 천천히 시들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얼마나 기다리게 한걸까,너를- 문득 코 끝이 찡해지고 눈가에서 눈물이 흐를것만 같았다. 울면 안되는데, 울면 안되는데. 네 그런 모습을 보니까, 이 추위에 나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너를 보니까. 미안해서, 미안해서. 그저 눈물이 흘렀다. 어서 잠에서 깨야하는데, 잠에서 깨어서 너에게로 가야하는데.
"...미안...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며, 눈가에서 눈물이 흐르고- 얼굴에서 느껴지는 차가운것을, 무심코 뜨거운 손으로 잡았을때야 의식이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손 끝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에, 얼음같은 차가움에 천천히 잡았던걸 놓았다. 그것이 차가운것이 아니라,내 손이 뜨거울게 뻔했으니까. 다시금 이불은 젖었구나, 축축하여 기분나쁜 이불을 벗어던지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다가, 아려오는 상처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옷을 안 입고 자기를 잘했구나,그리 생각하다가... 눈 앞에 네가 있음에 그저 눈을 깜빡일 뿐이었다. 여전히 흐르는 눈물과, 툭 떨어지는 이마의 젖은 수건에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채. 너와 수건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조용히 입술을 떼었다.
"연아. 네가 어떻게 여기에..?"
반갑고, 반가워서. 기억나지 않는 꿈에, 어쩐지 네게 미안해서 너를 와락 껴안으려 몸을 숙이다가- 아파오는 상처와, 머리의 뜨거운 기운에 주춤,뒤로 몸을 돌리고는 천천히 입가를 가린채로 중얼였다.
"...나가거라. 고뿔이 옮을게다. ..내 나갈 채비를 하고 금방 나갈테니.. 아, 우선 옷부터 입어야. 그래야 나가지."
천천히 일어나려다, 다시금 비틀거리며 쿵, 무릎을 꿇었고 이마를 짚었다. 어지러웠다, 몹시도. -
982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후 11:13:50짧다, 미안해. 아.. 그러게 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마셨나봐. 레스도 정신이 없고.. 아 그건 고의야. 진짜루. 정신없어서 아픈, 아니 아파서 정신없는걸 표현하기 위해서야(찡긋) ...미안. ㅋㅋㅋㅋㅋㅋ 앗 고마워(기쁨(부비부비) 응응 써왔어.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난 즐거웠어. :) 오늘은 좀 먼저 일찍 잘까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 여하튼 이따보자. 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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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이준 (685512E+54) 2017. 1. 31. 오후 11:14:31아 참,로꼬의 감아 라는 노래 되게 좋다. 나도 저런 노래를 만들수 있으면 좋을텐데... 연이주도 한번 들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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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1:22:49앗... 늦게 확인했다 :( 좋은 새벽. 지금쯤이면 자겠지? 즐거운 하루였다니, 다행이다 :) 노래 추천 고마워ㅋㅋㅋ 꼭 들어볼게. 답레는 곧 이어놓을거야! 잘자고, 사랑해. 내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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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1:24:40아직 안자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잠이 안오네 자꾸 요즘. :( 앗 응응, 고마워. ㅋㅋㅋㅋㅋ 고맙긴. 지금도 듣고있어.. 좋다. 그리고 제시 울리지마도 좋은거같아. 제시 노래 진짜 잘해. 응응, 기다릴게. 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해. 이따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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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2:22:47아.. 간만에 정주행하니까 좋네. 옛날 생각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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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2:23:18뭔가 그동안 같이 지내온 시간이 이렇게 남아있다는게 신기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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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2:50:51땀을 많이 흘린다. 수건이 금방 미지근해진다. 그럼에도 그의 열은 여전히 심했다.
마음이 저릿해졌다. 이런 모습의 그를, 이렇게 아파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처음이라 그런걸까, 많이 놀랐고, 많이 당황했으며 또한 생각보다 훨씬, 마음이 아팠다. 그래, 속상했다.
다시 한번 수건을 걷어 물에 적셔 꼬옥 짜낸다. 천천히 얼굴을 닦아낸다. 여전히 올라오는 열기가 마음을 콕콕 찌르는 것같아 아팠다. 수건을 한번 더 짜고, 이불을 살며시 들었다. 실례지만, 엄청 실례인 것을 알지만, 그의 상체도 천천히 닦아낸다. 어쩔 수 없잖아, 라며 스스로에게 변명하듯 중얼거리고 시선을 천장에 두었다. 시선을 다른 곳에 두니 닦는 손길의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없어 곤란했다. 그래도 안봤어요 안봤어요, 를 반복하며 겨우겨우 덖어낸 다음 다시 이불을 꼼꼼하게 덮었다.
또 다시 수건을 꼭 짜내어 이번엔 이마에 얹었다. 나직히 한숨을 쉬며, 애써 눈물을 참아낸다.
그의 뺨에 손을 갖다대고, 자고있는 그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제발, 아프지마세요, 라는 간절한 속삭임이 그의 마음에 닿길 바라며,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러다 그의 입술을 열리고 띄엄띄엄 뱉어지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안해, 라니. 누구에게, 왜...?
꿈을 꾸시는건가, 하고 생각하다가 떨어지는 눈물에 놀라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나으리...?"
왜 우시는걸까. 또다시 아려오는 마음에, 입술을 꾹 깨물고 살며시 눈물을 닦았다. 그러다 갑자기 제 손을 잡는 그의 행동에 뛸듯이 놀라 눈을 크게 뜬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그에게 일어나지 말라고 얘기하려다, 상처 부근에 손을 갖다대는 모습에 말하지 못했다. 무언가 뜨거운 것이 목에 막혀 나오지않았다. 그제서야 저를 발견한 듯,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그의 눈가에 손을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왜... 눈물을 흘리시나요?"
뜨거운 것을 애써 삼키려 침을 한번 삼키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저야말로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으면서.
주춤, 하고 뒤로 몸을 돌리며 중얼이는 그의 말에 눈을 질끈 감고 억지로, 억지로 눈물을 삼켰다. 그러다 나갈 채비를 하겠다는 말에 눈을 뜨고 말리려했으나, 그 전에 그는 이미 일어나려다 무릎을 꿇으며 이마를 짚었다.
그 모습에 결국, 눈물이 흐르고 말았다.
재빠르게 그에게 다가가 그의 팔과 어깨를 잡았다. 할 수 있는 한 힘껏, 그가 기댈 수 있도록.
"아니에... 요, 누워계세요. 제발..."
형편없이 떨리는 목소리였다. 분명 눈물 때문이리라.
"제발..."
결국엔 울음 섞인 목소리. 그렇게 참으려 애썼지만, 눈물은 나오고야 말았다. -
989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2:59:02세시라서 슬슬 자러가려고 했는데 딱 만났네. 신기해라 ㅋㅋㅋㅋㅋㅋ 아.. 아 웃겨라. 근데 연이 우네......(침착하게 창문을 밀어서 잠금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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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02:25으응...!!?? 이준주 취했다면서...!!?? 근데 이렇게 늦게까지!!? 깨어있을 줄 몰랐어... 요즘 잠이 안온다니, 그래도 일찍 자야지 :(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상태괜찮아?
로꼬 감아 듣고왔어! 노래 좋다 :) 가사가 왠지 편안한 느낌이야 :) 제시 울리지마도 들어볼게ㅋㅋㅋㅋ
앗 정주행했구나. 나도 가끔 정주행해봐ㅋㅋㅋ뭔가 추억추억해지고.. 응, 신기해, 정말로. 이제 곧 2판도 되겠다 :D
지금쯤이면 진짜로 자겠지?ㅋㅋㅋㅋ벌써 3시네. 사랑해. 푹 자고, 좋은 꿈 꿔 :D -
991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04:00에에에에ㅔ 뭐야뭐야 안자고 뭐해... 신기하긴하다ㅋㅋㅋㅋㅋ 아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쪼금 우는 건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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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07:14연이주 기다리면서 정주행 간만에 하구 있었지. 아, 슬슬 다음 스레 세워야겠다. 으응, 그거 안정해뒀으면 막 레스달구 그러면 안되는데.. 부담주면 안되는데. 대화하고 싶기도 하지만 무리같기도 하고..(취함) 아 아무래도 집에 와서 복분자주로 계속 달리는게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 신기하지?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난 쓰레기야... 개쓰레기 인간쓰레기이....(밧줄을 준비한다) ㅋㅋㅋㅋㅋ 후.... 아아, 오늘은 어땠어? 나는 오늘 좋았어. 아침에 일 잠깐 나갔다가 친구좀 보고, 술먹고.. 내일 또 나가야하지만. 연이주는? 너무 늦게 자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막 참견하는거라면 미안해. 아, 그건 그렇고 정주행 하다보니까 되게.. 이래저래 창피함도 좀 있지만 ㅋㅋㅋㅋㅋ 응.. 좋네. 234레스까지 읽었어. 추억들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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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09:48참 연이주 내가.. 진짜 맨날말하구 가벼워보잏수도 닜는데 진짜 사랑해. 덩말 정말 엄청나게 사랑해!!!!진짜... 차마 말로 다 표현을 못할정도로 진짜. 진짜 진짜.... 엄청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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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09:50참 연이주 내가.. 진짜 맨날말하구 가벼워보잏수도 닜는데 진짜 사랑해. 덩말 정말 엄청나게 사랑해!!!!진짜... 차마 말로 다 표현을 못할정도로 진짜. 진짜 진짜.... 엄청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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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14:45정주행 재밌지! 물론 밀려오는 창피함은 이불차기의 길이 되지만... 앗 아냐아냐, 정해놨지롱 :) 메모장에 있어. 언제든지 긁어올 수 있다구!ㅋㅋㅋㅋㅋ부담 아냐ㅋㅋㅋ 나야 대화하면 좋지만 이준주 너무 늦게 자는거 아냐...? 엩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미 많이 마셨었을텐데 집에서 또 마셨어...!? 게다가 복분자? 그거 도수 세지않아? 아닌가...? 어휴ㅋㅋㅋㅋ 피곤할텐데..
응응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 앗 그러지마ㅋㅋㅋㅋㅋㅋㅋ정말 그야말로 쪼오금 우는건데...(밧줄 뺏기) 아 나도 좋았어! 역시 뒹굴뒹굴은 최고야... 내일은 친구 만나기로했어ㅋㅋㅋㅋ 둘 다 할 일없어서 만나는거라 만나서 뭐할지 모르겠다(..)ㅋㅋㅋ 좋은 하루였다니, 다행이다 :) 내일도 일 나가는구나. 근데 너무 늦게 자는거 아니야...? 응? 아냐 참견이라니ㅋㅋㅋㅋㅋ우리 둘다 걱정으로 하는 말일텐데.
응응 추억이 새록새록... 그치만 뭔가 간질간질? 거려서 잘은 못읽겠어ㅋㅋㅋㅋ가끔 정주행하지만...ㅋㅋㅋ 오랜만에 예전 것들 읽어보니까 어때? -
996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17:31앗 이준주... 많이 취했구나ㅋㅋㅋㅋ 응, 그래서 언제나 고마워하고있어. 늘 그렇게 말도 예쁘게 해줘서 :) 나도 많이 사랑해. 진짜진짜로. 진짜...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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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23:32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뭔가 지금이랑 느낌이 달라서. 옛날엔 엄청 풋풋했는데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뭐라해야하지... 이제 진짜 영혼의 반쪽이 된것같아서 기쁘다. 막 질렸다거나.. 그런건 아냐. 무슨 말인지 알지? :) 앗,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간만에... 응? 풋풋하게 뽀뽀나 할까?(맨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앗 진짜? 궁금하네. 그러면 스레 다 차면 스레 세워주라. 역시 준비성 철저한 내 마누라..! 섹시귀욤 햄그터같은 내 마누라야(찡찡긋) 진짜 진짜 좋아해. 응, 부담 아니구나.. 다행이다. ㅋㅋㅋㅋㅋ 괜찮아. 요즘 잠도 잘 안오고 그래서, 확 저거하고 푹 자는게 좋을것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그냥 엄청 대화하고싶어. 나 요즘 너무 연이주가 좋은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설이라고 동생이 가져다줬어. 그때 얘기했던 사촌여동생. 집에서 담근거라 도수가 좀 세다. 그래도 몸에 좋은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
응 나도 신기해. 앗 아냐... 연이나 연이주나 우는건 야메로....() 내가 이제 다신는 울리지않을게(굉장리 취한 이준주입니다) ㅋㅋㅋㅋ 응응 그렇구나. 그래도 분명 재밌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다이나믹한 연이주 친구잖아? :) 응,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응응.. 괜찮아. 대화하고싶으니까. 응...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막 너무 간섭이나 그렇게 보일까봐. 구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밎아. 응응 엄청 간질간질 거리고... 풋풋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긴, 좋지. 감회가 새롭네.. 이제 우리 이 레스도 조금 있으면 정주행하는 그 레스들중에 하나가 될테고. -
998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24:46응응 중간에 오타가 보이네.. 미안. 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고마워. 늘 더 잘할게.. 우리 마누라님. 나도 사랑해 :) 앞으로도 백년천년 늘 함께가자. 정말, 정말로 사랑해..(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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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25:34짜잔! 미리 해뒀지롱 :D 음 시트 옮겨와서 다시 붙여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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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이준 (3604276E+5) 2017. 2. 1. 오전 3:28:18어떻게 하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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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연이 (5477789E+5) 2017. 2. 1. 오전 3:43:48그치ㅋㅋㅋㅋㅋ 느낌 많이 다르더라. 풋풋했었지...☆ㅋㅋㅋㅋㅋ 뭔가 철컹철컹하기도 하고...(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나도 왠지 기뻐 :) 물론 무슨 말인지 알지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하는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 (쪽)
자자 얼른 칭찬해줘!!(초롱초롱)(딱히 칭찬받을 일 아님)ㅋㅋㅋㅋㅋㅋㅋ 시는 그냥... 찾아다니다가 왠지 마음에 드는거로 골라서 아무 뜻 없어 :D 사실 사랑에 관한 한시같은걸로 하고싶었는데 왠지 다 슬픈 것 밖에 없더라고ㅋㅋㅋㅋㅋ잠이 잘 안오는데 괜찮은거야...? 이준주 전에는 막 12시도 되기 전에 졸려했었는데ㅋㅋㅋㅋ 뭐든, 무리하지마 :) 나도 대화하는 거 좋아 :D 앗...//// 요즘 특히 그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 아아 그렇구나ㅋㅋㅋㅋㅋ집에서 담근거면 도수가 좀 많이 셀텐데... 오늘 술 많이 취했겠는데 이준주... 내일 어떡하려구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ㅋㅋㅋㅋㅋㅋ이제 안 울게 :)
맞아 개성넘치는 친구 중에 하나지... 좋은 친구야...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영화보러가자고 그래서 콜 하고 갔는데 하이큐... 팬들을 위한 영화였어... 난 그거 대충만 알지 안봐서 하나도 몰랐는데... 야...ㅋㅋㅋㅋㅋㅋㅋ
응? 너무 늦게 자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게 무슨 구속이고 집착이야ㅋㅋㅋㅋ아냐아냐. 아 혹시 내가 너무 늦게 자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걸 그렇게 느끼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러게. 이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시간 빨라ㅋㅋㅋㅋ어느새 이렇게 2판 째잖아? 지금 우리가 주고받는 대화도 정주행하게 될 레스가 되는거고... 응, 기분 이성하다 :)
아 난 시트 붙여놓는게 좋을 것같아. 내가 해놓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