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114743> [All/동양/근미래] 흑백전기 - 02. 비둘기, 평화 (992)
캡쓰 ◆6Cnf9/34dw
2016. 6. 5. 오후 5:19:03 - 2016. 7. 5. 오후 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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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쓰 ◆6Cnf9/34dw (18624E+60) 2016. 6. 5. 오후 5:19:03※ 규칙을 다들 알리라 믿습니다.
※ 다들 만나면 뭘 할까요! 바로 인사입니다! 늦어도 인사합시다!
규칙스레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0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4785601/recent
1스레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4874253
" 비둘기랑 평화랑 상관이 있어? "
" 없어. 꺼져. "
- 링, 흑룡파의 비둘기 수인에게 묻다. - -
1 나기사 (56203E+60) 2016. 6. 5. 오후 5:46:14엉겁결에 1001을 먹었다!
빛나는 희망을 싣고 어둠뚫고 나가자~ -
2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5:48:15(돌릴 사람을 찿으며)
어쩌다 함정속에 빠질지라도~ -
3 나기사 (56203E+60) 2016. 6. 5. 오후 5:49:01(돌리고 싶은데 곧 저녁 먹으러 가야 해...)
위기의 파도속에 갇힐지라도~ -
4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5:49:08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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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5:50:11(어쩔수 없는가!)
우리가 가는 그곳 어디든~ -
6 나기사 (26236E+55) 2016. 6. 5. 오후 5:58:19디지몬 친구들
Let's go Let's go~
나기사주는 이만 저녁 먹으러..! -
7 PSYCHO (47747E+54) 2016. 6. 5. 오후 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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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7:22:52비둘기와 평화라 요즘에는 약간 거리가 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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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주 (99749E+57) 2016. 6. 5. 오후 7:39:37안녕하세요! 현주 등장입니다! (콰광(문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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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7:43:46신병받아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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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7:58:44신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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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11:29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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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밀피 (91986E+62) 2016. 6. 5. 오후 8:14:35하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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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8:14:58그렇다면 돌릴사람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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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15:45>>14 손을 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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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8:16:17선례는... 내가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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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밀피 (91986E+62) 2016. 6. 5. 오후 8:16:36아이스크림 맛있당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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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8:17:21일단 소속이 다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이나 뭔가 둘 같이 있을만한 장소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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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17:32네넹. 제가 지금 다른 일이랑 같이 병행해가지고 텀이 좀 길 것 같아서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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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8:18:04그런건가요~ 뭐 저도 천천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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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19:26둘이 같이 있을만한 장소… 어… 어… 모후포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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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밀피 (91986E+62) 2016. 6. 5. 오후 8:25:52오늘 밀피도 돌릴분구해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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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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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27:40흑사주 어서와양! 헉… 금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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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밀피 (91986E+62) 2016. 6. 5. 오후 8:28:44어머 흑사주 그림 !!
>>23
돌려여! 선레는 흑사쥬♡ -
27 록영화 (4929E+57) 2016. 6. 5. 오후 8:29:48갱신할게요! 이제 집에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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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31:36영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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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32:32>>26
그럼 선레 적당히 써올게~ 잠시만 기다려줘. :3 -
30 유하◆NxTeMFZcOc (65248E+56) 2016. 6. 5. 오후 8: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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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34:49유하주 어서와! 역시 내 그림보단 유하주 그림이 훨배 낫네. 연습해야겠다.
타블렛 갖고싶은걸! -
32 록영화 (4929E+57) 2016. 6. 5. 오후 8:35:25유하주 역시 금손! 금! 손!
우리 스레 금손님들이 너무 많아여... (행복 -
33 유하◆NxTeMFZcOc (65248E+56) 2016. 6. 5. 오후 8:38:10금손은 아니에오.. 그냥 웃는 유하가 보고싶었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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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연우주 (92839E+60) 2016. 6. 5. 오후 8:38:46어서오세영!
이 스레 금손이 너무 많아… 덜덜덜 -
35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39:13하지만 저런 얼굴로 또 '네 살가죽을 벗겨버릴거야' 이런 살벌한 말을 하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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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유하◆NxTeMFZcOc (65248E+56) 2016. 6. 5. 오후 8:40:45저 미소는 수고했다.
약 8년 전 유하에요! -
37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42:138년 사이에 무슨 일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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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43:03벌써 아홉시가 가까이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무지하게 심심했다. 그래서일까, 조금 졸다가 깬 나는 길게 하품했고, 나른한 머리를 깨게 하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는데..
아, 맞다. 아무것도 없지. 귀찮아, 또 사러 가야돼? 안가. 차라리 시켜먹고 말지, 그래서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다.
"어. 여기 ~인데, 짜장면 열개. 짬뽕 열개. 탕수육.. 대자로 열개. 어, 군만두 서비스 주지? 어. 어. 좋아. 쿠폰? 없어, 어, 만들어와. 응. 아, 단무지좀 많이 줘. 어. 언제쯤와? 배고픈데. 한시간? 오래걸린다고, 그거. 더 빨리 안돼? ..하긴, 양도 많으니까. 알았어, 되는대로 빨리 와."
뚝, 전화를 끊었다. 아지트 위치 발각 걱정? 그딴거 안한다. 전투에서 지지 않을 자신감은 넘쳐났다. 백호파 애들이 들어오면? 몰라, 다 부셔버리고 아지트 새로 옮기면 되지! 안그래? 돈이야 백호파, 걔네들 돈 많잖아? 인질 몇 잡아서 돈이랑 바꾸자고 하면 바꿀테고~ 걱정은 없었다. 걱정이 있다면, 배 고픈것이 걱정이었지. ..조금 달콤한것도 먹고싶고, 그래서 잠깐 바깥으로 나가 슈퍼에서 술이랑, 달콤한 과자나 빵 따위를 조금 사왔다. 아지트로 돌아왔을때도 아직도 주문한 음식이 안왔기에, 젠장- 하는 소리와 함께 털썩, 소파 위에 쓰러져 사온 초콜릿을 입에 넣었다. 아, 달콤하네. 그리고는 TV를 틀었다. ..아, 아까 만난 그 여자다. 빵 사준 여자. 줄여서 빵녀. 진짜 만났다가 또 티비로 보니까 신기하네. 그렇게 생각하며 아지트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
39 크리안-연우 (17319E+57) 2016. 6. 5. 오후 8:46:20오늘도 언제나 처럼 아지트에서 다모여 식사를 하고 개인적으로 배를 체우기 위하여 밖으로 나온다. 능력때문인지 여러가지로 열량을 많이 소비하는 나로선 어쩔수 없기도 하고 이제는 주변 맛집을 찾는 정도로 이 시간을 즐기기도 하는 편이다. 동료들과 같이 다니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각자의 일 때문인지 나혼자서 거리를 걸으며 적당한 식당을 찾고 있다. 그렇게 거리를 다니며 식당을 찾아보고 있을때 보이는 가게.. 새로 개장한 중식점인가 배를 체우는데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그곳을 들어간다. 안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안았다. 중국을 연상 시키는 여러가지 장식물들과 많은 사람들.. 아 이건 나한태는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닌것 같군 조금 조용한곳에서 먹고 싶지만 인기가 꽤나 있어보이는 집이여서 맛이 궁금해 진다. 흑룡파라는 것만 들키지 않으면 되니 어느정도 행동에 장애가 될것은 없다.
웃기게도 흑룡파와 백호파는 첫만남에서 능력을 쓰지 않는한 서로를 못알아 보는 상태가 꽤나 많다 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특히 우리 흑룡파는 정체 같은게 들키면 위험하기도 하니 얼굴을 가리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고 그로인해 우리가 백호파의 얼굴을 안다해도 상대는 우리를 모를때가 많기에 우리쪽에서 잘만 하면 정체를 들키지 않고 넘어갈수도 있으니 말이다.
사간대가 점심시간을 넘긴지 좀 되었지만 아직까직 짧은 줄이 있었디에 그 뒤에 선다. 뭐 인기있는 집인것 같으니 당연하다고 할까. 그렇게 기다려 자리로 안내를 받아 가고 있을때 뭔가 나의 발에 걸리는게 느껴진다. 고개를 숙여 발밑을 확인해 보면.. 지갑인가? 그것을 줍고 주위를 둘려 본다. 지갑을 읽어 버린것 같은 사람을 찾아본다 안보이면 가게에 맞기면 되겠지. 그렇게 주변을 찾아보자 자리에 앉자서 자꾸 소지품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여성이 보인다. 갈색의 가까운 머리에 생머리를 가지고 있고 피부로 보아 동양인일까? 화장이 짙은게 느껴지는 얼굴에 퇴폐적인 느낌이 많이든다. 잠시 안내중인 종업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자리에 다가가 지갑을 보여 주며 물어본다.
"혹시 이 지갑을 찾고있었소?"
당연히 그냥 물건을 찾아주는 거기에 별다른 표정이 없는 무표정으로 감정없이 말한다. 어차피 주인이 아니면 가게에 맞기면 되니 말이다. -
40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53:12덥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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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8:53:46저녁 먹고 운동까지 했더니 죽을거 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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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54:35밥 먹고 바로 운동한거야? 힘들겠네. 그나저나 무슨 운동? 조깅 같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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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8:54:53아지트에서 나와 외박한지 이틀째에 슬금슬금 아지트로 돌아왔다. 밀피는 외박을 자주하기때문에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문을 열구 신발을 벗어 사.뿐.사.뿐☆ 걸었다.
" 아아 좋은 외박이였엉 "
썸타는 오빠들과의 럽스타그램을 체♡크 해주구 나서야 한결 마음이 편해진 나는 밀.당.의.고.수.인.척을 해주기 위해 핸드폰을 꺼두구 물을 마시기위해 거실로 나왔다.
때마침 냉장고에 딸기쥬스가 있길래 냉큼 집어 컵에 따르고 방으로 가려다 거실의 흑사를 발견한다.
" 머얌. 오빠 있었구낭 . 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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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8:56:17아니 자전거.. 달릴 때는 시원한데 멈추니까 무진장 덥드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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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8:57:37>>44 오 자전거라! 막 픽시 이런거 타는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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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00:23밥 먹어야 할려나… 시간대를 보니 벌써 식사할 시간이었다. 연우는 귀찮음을 느끼고 밖으로 나온다. 직접 해먹는 방법도 있겠지만 본인에게 있어서 음식을 먹는 건 사치일 뿐이다. 그녀에게 있어서 삶은 쓸모없고 지긋지긋한 것 뿐이니까. 그러니 오늘은 돈을 좀 써도 되겠지. 어차피 연우 본인에게는 백호파라는 직장이 있고 돈은 거기서 줄테니까. 물론 그 돈은 자신과 다른 흑룡파 및 바둑인간들의 목숨값이었다. 피비린내 나는 돈이야.
발길 닿는 대로 걸어가보니 새로 개장한 중국집이 보였다. 아, 여기 뭐 하나 새로 생겼네. 아무런 감정이 담기지 않은 억양으로 매장을 휘휘 들어가더니 줄을 선다. 자리 안내를 받는다. 잠깐, 느낌이 쎄한데… 등골을 스쳐지나가는 소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가방을 뒤져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지갑이… 지갑이 없네…
" 아 진짜… "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고 주변을 뒤져보았다. 나오지 않는다. 아니 피 묻은 돈이고 어차피 막 살다 죽을 인생이라곤 하지만 솔직히 아깝잖아. 내 돈… 그거 하나 버느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치받고 그랬는데. 연우는 당황을 감추지 못한 채 미친 사람처럼 음식점을 배회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느껴지던 찰나… 자신의 눈가에 무언가가 와닿았다. 아, 지갑. 디자인을 보아하니 분명 그녀의 지갑이 맞았다. 그와 동시에 맞닿는 덤덤한 억양.
"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일을 면했네요. "
능청스레 입꼬리를 휘어 웃곤 다시 자리를 안내받아 앉는다. 금액을 확인해본 결과 모두 그대로 있었다. 일단 없어진 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대단하네. 나 같음 지갑 그대로 들고 튀었을텐데. 조국과 사람들을 지킨다는 백호파에 전혀 걸맞지 않는 생각을 가지곤 다시 자리에서 일어선다. 또각또각 선득한 스파이크 힐 소리가 음식 먹는 소리, 식기에 젓가락이 부딪히는 소리 등에 묻힌다. 그녀가 향한 곳은 아까 그 덩치 큰 남성이 있는 곳이었다.
" 저기… 제가 아까 너무 고마워서… 먹은 비용은 제가 계산해드려도 될까요? "
아, 너무 거지취급하는 것처럼 보였으려나? 아니, 그 무덤덤한 말투로 봤을 땐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일지도… 연우의 손이 무심결에 옷 속을 뒤지다가 말았다. 참, 여기 금연구역이었지. -
47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01:29티비를 보다, 하암- 하품하는데- 갑자기 컵에 딸기주스를 담은채로 어디로 향하는 밀피를 보았다. 애쉬색의 머리, 하얀 피부, 오드아이, 특이한 화장, 스티커.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오랜만이네, 밀피. 또 어딜 돌아다니다가 온거야?"
조금 날카로운 말로 별 생각없이 물어보았고, 벌렁 뒤집어 배를 드러내며 누웠다.
"밥 먹었냐? 먹을건데 좀 줘?"
친히 이몸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지. 그 딸기주스랑 리모컨을 가져다 준다면! 후후, 하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아, 저 티비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아, 나 저 여자 봤다. 빵집에서." -
48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9:03:16사실 흑사가 시킨 중국집은 연우가 있는곳이랄까, 그렇다면 재밌을것같네! 이런 설정 짜보는거 좋아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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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05:14헐 그거 재밌겠네요. 우연에 우연으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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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9:05:42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막 주문이 밀려서 늦게 준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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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06:10>>45 아마..도? 사실 엄마가 어딘가에서 가져온거라서 잘 모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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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9:07:04>>51
오, 그럼 잘 타나보네. 나는 고물 자전거나 가끔 타는데 ㅋㅋㅋㅋㅋㅋ
자전거 타는것도 좋지! 음악 들으면서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 보면 운동도 되는것 같고? 사실 잘 모르겠지만, 자전거 운동같은거. -
53 유하◆NxTeMFZcOc (65248E+56) 2016. 6. 5. 오후 9:07:09운동.. 따위.. (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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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9:08:05>>53 귀여워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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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9:08:37어디갔다온거냐는 흑사오빠의 말에 흥! 하고 소리냈다.
" 흥 .별로 궁금하지두 않.으.면.서 ! "
그렇게 말하며 흑사가 있는쪽으로 다가가다 갑자기 벌렁 배를 까는 흑사오빠의 행동에 더러웡!!이라며 비명을 지르다 핸드폰을 들어 찍어댔다.
" 오빠! 진짜 다큰여자 앞에서 머하는 짓이에여? 진짜 눈 썩을뻔했잖앙 ! 이거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줄꺼야! "
그리고는 빠르게 다가가서 흑사오빠의 배를 찰싹! 때려주구 소파밑에 앉아 내얼굴 셀♡카를 찍었다. 찰칵♡
" 머? 저여자가 누군뎅? 오빠 여친? "
눈은 여전히 자신의 셀카를 찍는 핸드폰화면에 고정된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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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름 없음 (40551E+55) 2016. 6. 5. 오후 9:09:01>>52 아니야 운동 되고 있어!
사실 조깅하기 싫어서 자전거 타는거라 안되면 안돼....
>>53 운동 하기 싫어.. -
57 흑사주 (47747E+54) 2016. 6. 5. 오후 9:11:52>>56 ㅋㅋㅋㅋ 그렇구나, 되고 있을..거...야..(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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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12:44"궁금하거든- 너같은 애가 갑자기 이틀이나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무슨 이상한 짓을 했을지."
피식, 놀리는 톤으로 이야기하다가- 아, 시끄러. 인상을 구겼다. 더럽기는, 요새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이 탄탄한 복근을 보라.. 사진까지 찍어?
"더럽긴, 요새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이정도면 끝내주는거라구! 그리고 다큰여자같은소리하네, 나보다도 어리면서. 그리고 좋잖아. 솔직히 말해, 보여주던가 말던ㄱ"
짝! 소리가 났다. 아, 아파! 뭐하는짓이야, 그리고 셀카를 찍어? 어이가 없어서 크게 웃어버렸다.
"모르냐. 티비 자주 나오는 여자잖아. 백호파. 빵집 갔는데 봤다. 여친은 인마. 일단 좀 맞자."
날 때린데다 귀찮은데 일어나기까지 하게 한 죄다. 천천히 일어나서 다가가, 볼을 죽- 잡아당기려고 했다. -
59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15:14>>57 그..렇..지..? (답정너)
그런데 살쪘다는 흑사 말에 괜히 찔린다.. -
60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15:4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살 안쪘을거야! 운동도 충분히 될거구.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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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17:47>>60 고마워!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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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18:49>>61 (도담도담도담) 후후. :3 것보다 이모티콘 귀엽네! 그런거 어디서 찾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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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9:20:47죄송합니다 잠시 일이 생겨 20분정도 늦어 질것 같습니다(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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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9:20:58맞고나서 어이없게 웃는 흑사오빠를 뒤로하구 나는 우윳빛 필터로 청☆순하게 셀카를 찍기 바쁘다.
" 오빠 머 그런거같다가 아프다그랭.. 내가 때려봤자 얼마나 아프다궁.. 진짜 엄.살.쟁.이! "
그리고는 그사이에 찍힌 50장의 셀카들을 아끼는 보정어플로 한땀한땀 이뿌게 보정했당.
" 음 - 넘 잘나온거같애 . 진짜루.. , 아아 오빠가 본게 백호파 여자라구? 그렇구낭.. 축하해 ♡ "
빠른손으로 보정을 마친뒤 흑사오빠를 보려했는데 ! 오빠의 두손이 날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 꺄악!!!!!!! 어딜 다가오는거얌 !! 이 변태오빠 같으니!! "
소파의 쿠션을 흑사를 향해 던져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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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21:25괘안아요. 천천히 답레 쓰셔도 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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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22:09>>62 도담도담 좋다.. 중독될거 같다..
구글에서 japanese emoticon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 -
67 록영화 (4929E+57) 2016. 6. 5. 오후 9:22:14(딴짓하다 와보니 언급되어 있었다 (쑥쓰 (자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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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22:40크리안주 다녀와!
록영화주 안녕! -
69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23:08록영화주 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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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록영화 (4929E+57) 2016. 6. 5. 오후 9:24:24>>68-69 안녕하세요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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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26:46"좋아, 그럼 나도 공평하게 딱 네가 때린 힘 만큼만으로 네 배를 때려주지. 네가 때려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안그래? 대라!"
크앙. 셀카를 찍으며 축하해~ 따위의 말에 방심한 틈에 달려들려 했으나..
"내가 왜 변ㅌ- 웁"
쿠션.. 아프.. 도대체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까.
좋아, 그냥 진짜 태클을 걸자.
"죽어라!!!!!"
감히 나를 또 때려? 달려들어 잡으려했고, 딱밤을 세게 때리려고했다. -
72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28:35>>66 ㅋㅋㅋㅋ 글쿠나, 고마워!
>>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라. (쓰담쓰담) -
73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31:57>>72 뭘 이런걸 갖고 (ノ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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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9:32:45나는 달려드는 흑사오빠를 피해 거실을 총총 뛰어다녔다.
" 꺄아악!!! 이 오빠가 진짜 미춌나방 !!! 진짜 진상이얌!!!! "
거실에 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모두 흑사에게 던져대며 도망다니다가 발을 헛디뎌 거실에 자빠지고 말았다. 나는 쿵! 소리와 함께 엎어져버려 흑사오빠에게 잡혔당
" 꺄악!!! 진짜 나를 때리려궁!!?!!... 내가 얼마나 가엽고 불쌍한 아이인지 알.면.서!♡ "
예쁘게 눈을 깜빡이며 흑사오빠를 바라본다. -
75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35:16"미친건 너지, 데이지랑 잘맞겠네!"
총총(...) 거실을 뛰어다니는 밀피를 잡으려 나도 거실을 우당탕, 뛰어다녔다. ..혼나겠네- 라고 누가 중얼거리는것같은 느낌이..
아, 아! 아파! 야 잠깐만, 미친ㄴ 칼! 접시! 야 이년아!!!!!
그러다가 밀피가 발을 헛디뎌 거실에 자빠졌다. 그리고, 간신히 잡았다.
"하아, 하아. 드디어 잡았네.."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상콤★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응."
주먹으로 때리려다.. 아차. 딱밤을 세게 한대 때리려고했다. -
76 크리안-연우 (17319E+57) 2016. 6. 5. 오후 9:36:10"별일 아닐세"
그녀는 나에가 웃으며 감사인사를 하고 지갑을 받는다. 꽤나 미인이라고 나는 생각하며 오기전에 약간 욕지거리를 들은것을 생각하지만 나도 지갑을 잃어버린다면 욕할것이 분명하니 당연한 이야기겠군
그렇게 지갑을 주인에게 건네주고 다시 자리에 안내를 받아 앉은 다음에 음식을 시킨다. 요즘 중화집에선 짜장면도 파는군... 한국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지.. 일단 짜장면 1개와 탕수육 대짜면 배는 체울수 있을것 같다. 너무 모르는 음식을 막 시키다간 돈이 남아돌지가 않을것 같으니 말이다.
잠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또각 또각 거리는 소리가 점점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들으며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본다. 방금전의 그녀가 다가오고 있었다. 흐음 왜 내게 다가 오는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 하였지만 어느센가 나에게 다가와 돈을 계산해주겠다고 한다. 이런 의도는 없었는데 말이지 일단은 거절할까..
"아니 괜찮다네 내가 돈이 없는 것은 아니니 말일이네. 남의 돈으로 밥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서 말일세"
뭐 모르는 사람에게 밥을 사먹는것에 대하여 그다지 좋은 기분을 가지지 않는 편이다. 공짜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말이다.그렇게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며 말한다... 왠지 낮잊다고 느껴지는 것을 느끼며.. 스처지나 갈때 보기라도 한것인가?
"혹시 우리 언제 본적 있는가?"
뭔가 말만 보면 남자가 여자를 꼬시는 상투적 대사지만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그말을 하니 뭔가 괴상할것 같다고 자신도 생각한다. -
77 물건들 (92839E+60) 2016. 6. 5. 오후 9:36:31'흑흑'
밀피한테 던져지며 흐느껴 운다. 불행하게도 물건이라 티는 전혀 안나지롱☆ -
78 현주 (99749E+57) 2016. 6. 5. 오후 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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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9:42:25갑작스러운 가족과의 일정에 끌려가는 중입니다.(떨림)
일단 폰으로 어떻게든 이을것 입니다만..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요(T^T) -
80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42:26>>77 물건들찡..
>>78 현 표정이 귀엽다! 그러고보니 동갑이네! -
81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9:42:33다가오는 흑사오빠의 거대한 딱밤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다 문득.. 보여줄것이 생각난듯 스탑!!을 외쳤다.
" 오빠!!! 스탑!!!! 스탑!! 멈춰바여. 나 백호파한테... 맞고온거야 사실.. "
나는 울상지으며 티셔츠의 어깨쪽을 내려서 흑사오빠에게 보여주었다. 빨갛게 부은듯한 자국이 하나있었다. 사실 남사친과 놀다가 깨물림당한 자국이였당.
" 오빠... 나 사실.. 백호파의 건장한 남자와 맞짱☆ 트구왔어.. 진짜얌... 지금 몸이 넘 지친상태인데.. 때릴꺼에요?.. "
눈물이 쪼꼼 맺힌 눈으로 흑사오빠를 아.이.컨.택☆한다. -
82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46:00스탑을 간곡하게 외치자 뭐, 뭔소리야 그거. 라며 딱밤을 멈추었다.
그리고, 빨갛게 부은 자국 하나.
"..."
흑사는(은) 혼란에 빠졌다!
...
"멍청아, 그게 나랑 뭔상관이야. 니가 맞짱뜬게 잘못이지."
솔로몬의 지혜로 간신히 격파했고, 눈물이 쪼금 맺힌 눈을 바라보다가 별 죄책감없이 딱밤을 때리려고 했다. -
83 유하◆NxTeMFZcOc (65248E+56) 2016. 6. 5. 오후 9:46:04캐릭터들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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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9:46:59(이렇게된거 분량을 줄인다!)(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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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47:28역시나 거절. 그래, 보통 이런 건 거절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권하는 사람은 두어번 권하고…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궂이 싫다는 사람 앞에다 대고 호의를 베풀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고개를 살짝 끄덕여 인사를 한 뒤 제 자리로 돌아가려는 건 당연한 일. 그때였다. 남자가 연우를 불러세우고 그 뒤에 온 말은…
아,
그건가.
일단 가설은 두가지. 첫번째, 백호파나 흑룡파의 일원이거나 두번째, 진짜 저 양반이 착각했거나. 둘 중 어느 것일지는 몰라도 제발 전자는 아니길 바랬다. 저 남자가 백호파일 리가 없었다. 만약 백호파에 소속되어 있다면 8년이나 그곳에 있었던 자신이 못 알아봤을 리가 없겠지. 아니, 신입인가?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남자의 말을 들은 연우의 발이 멈춰선다. 뒤 돌아선 채로 지은 표정은 날이 서있다. 그녀는 다시 활짝 웃은 표정으로 위장한 채 뒤를 돌아본다.
" 아뇨, 착각하셨나봐요! "
우린 만난 적 없다. 이 말은 진실이었다.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혹여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그 작자와 만났을지는 몰라도. 아, 물론 연우는 이 자가 흑룡파라고 해서 당장 칼을 들이댈 생각은 없었다. 일단 여기서 싸우면 곤란하기도 하고… 난 아버지를 증오하지 흑룡파를 증오하진 않거든. 그저 귀찮게 생각할 뿐이지.
" 왜요? 제가 아는 사람이랑 닮기라도 했나봐요? "
혹시 예전 여자친구라던가? 장난스레 말을 하는 그녀의 입꼬리는 여전히 호선을 그리고 있었다. 차디 찬 호선을. -
86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48:11괜찮아용! 천천히 분량 상관쓰지 마시고 이으셔도 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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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9:52:28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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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밀피 - 흑사 (44338E+56) 2016. 6. 5. 오후 9:52:33내 어깨를 흑사오빠에게 열심히 가리키며 눈물맺힌눈으로 열연했다.
" ..진짜얌!! 그리구 오빠 어떻게 내가 백호파한테 맞구왔는데 아무 상관없다하는거야! 너무해!... "
슬쩍 어깨를 드러냈던 티셔츠를 다시 올리고는 흑사오빠를 봤지만 별효과가 없는거 같았당. 넘 슬펐당.
" 힝.. 그럼 아프지 않게 강약조절 부탁해.. "
앞머리를 살짝 올리고 흑사오빠를 바라보았다. -
89 흑사 (47747E+54) 2016. 6. 5. 오후 9:52:53앗 나 잠깐 나가봐야해서 늦게 올것같아~ 미안 밀피주, 재밌었어! 킵해두고 다음에 또 돌리자!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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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53:11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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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9:53:39흑사주 안녕히가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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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9:53:58세크룸주 안녕!
흑사주 잘가! -
93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9:54:08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흑사주! -
94 밀피 (44338E+56) 2016. 6. 5. 오후 9:54:52킵은 없다궁 > ㅁ<!!!♡ 이마는 안맞은걸로 할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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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00:17내일도 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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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밀피 (2576E+64) 2016. 6. 5. 오후 10:03:05내일도쉬어여?? 좋겠당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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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03:42내일 현충일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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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10:03:54현충일!
하지만 화요병이 올지도... -
99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06:37으으 끔찍한 화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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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밀피 (2576E+64) 2016. 6. 5. 오후 10:06:48ㅇㅅㅇ
현충일!!! 맞아요ㅎㅎㅎㅎㅎ(애써알았던척) -
101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07:19귀여운 밀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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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벨 & 링 (82872E+59) 2016. 6. 5. 오후 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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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10:08헐… 카와이… npc들 귀여웡♡♡♡♡♡ 많이 예뻐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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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11:06쇼타.......
잡아와라 -
105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10:11:36캡쓰 안녕!
벨은 도도해 보이고 링은 우아해 보이네! :3 -
106 캡쓰 ◆6Cnf9/34dw (82872E+59) 2016. 6. 5. 오후 10:14:04도도하기보단 성격이 더럽습니다...후후후 그것도 10년전부터 겁나 더러워졌습니다.
>>104
벨 : 안돼. 꺼져. ...어아ㅏ아ㅏ!!!! (철벽 (그러나 끌려온다 -
107 크리안 (15882E+59) 2016. 6. 5. 오후 10:15:47나의 말을 알아 들었는지 수긍하며 그 주제에 대한것을 완결내는 그녀였다. 어떤 사람은 한두번더 권하지만은 그녀는 단백한편인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가 만난적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낮설지 않은 느낌이 든다. 만약 백호파와 관련된것 같은 느낌이라면 바로 총을 들고 쏠 생각도 있지먼 그녀에게선 그런것이 안느껴지니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그런가. 착각이었나보군"
일단 겉으로는 그렇게 말한다.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을것이다.
"자네와 닮은 여자와는 사귄적 없다네"
왠지모르게 바로 반응 하였다. 내 인생에서 여자와 사귄적이 없으니 말이다. 어느정도 가까워 진적은 있어도 그다지 좋은 결말을 맞이하진 못했으니... 하아 한숨을 쉬며 잠시 어두워진 표정을 지었다.
"자네와 닮은 사람이라도 내가 본것 같군" -
108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16:25>>106
세크룸: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음 -
109 나기사 (40551E+55) 2016. 6. 5. 오후 10:16:41좋았어 10년 전의 사건을 해결하러 가야지!
하지만 가는 방법을 모른다 -
110 캡쓰 ◆6Cnf9/34dw (82872E+59) 2016. 6. 5. 오후 10:17:29>>109
간단합니다.
링이나 벨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돌리시면 됩니다. -
111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24:20아, 착각. 그래. 그걸로 끝내라. 밥 먹으러 와서까지 이렇게 아비에 대한 문제에 얽히고 싶지 않았다. 어딜 가든지 따라다니는 시선, 그리고 수근거림. 이 곳에서 백호파와 흑룡파의 혼혈은 어디에도 완전히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서로 적대하는 입장이니까. 그나마 이렇게 백호와 챠 메이가 그녀를 스카우트해서 망정이지.
" 이런. 아픈 구석을 찌른건가요? 미안해요. "
능청스러이 말하나 속으론 그닥 유쾌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나는 부모에 대한 얘기를 꺼려하니깐. 기분 더럽잖아. 그녀에게 있어 그 일은 괴로운 트라우마였다. 피를 흘리며 제 아비의 손을 붉게 물들이는 어머니의 시체… 그닥 좋지 않다.
" 뭐… 세상엔 닮은 사람이 세 명 있다니까요. 도플갱어라고들 하죠? 게다가 제 얼굴이 그냥 흔한 얼굴이기도 하고. "
무덤덤하게 질문에 대답한다. 그냥 착각한 것이였음 좋으련만 마음 속에선 스멀스멀 불안감이 기어나온다. 우리 아버지를 아는 인간들이 한둘이어야지. 왜 하필 신참도 아니고 1세대 흑룡파인건지…. -
112 이야기◆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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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27:11어서오세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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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27:29이야기주 어서와양. 와와 금손!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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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이야기 (80127E+55) 2016. 6. 5. 오후 10:41:31오늘자 신나게 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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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나기사 (09989E+56) 2016. 6. 5. 오후 10:41:39>>110 아니그런좋은수가
이야기주 안녕! -
117 캡쓰 ◆6Cnf9/34dw (82872E+59) 2016. 6. 5. 오후 10:42:12헛. 야기 귀여워요 이야기...!!! 넘 기여엉...!!!! (심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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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아이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0:44:01이온주: 일년 지나면 눈 하나 더 생길 예정. 이마에.
아이온: 그건 무슨 색인가요? 빨주노초파남보 다 합쳐져서 무지개빛 눈이요?
이온주: (동공지진) 아..아냐. 그냥 아무 색도 없는 검은색이나 새하얀 눈 중 하나로 하려고...
만담과 함께 잠깐갱신! 벌써 2판... -
119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45:19이온주 어서오세요. 눈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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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야기◆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10:47:46문득 이야기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야기주 : 뭔데 이야기
이야기 : 나 왜 정신나간 미친년인거야?
야기주 : 그래야 더 모..ㅇ.. 아니 개성이 강하잖아.
이야기 : 죽어 벌레녀석.
이야기가 정신이 이상한 이유. -
121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10:48:00모든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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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48:42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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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지코◆H5esIu.qkw (08031E+60) 2016. 6. 5. 오후 10:50:05갱신합니다. 하하 지금 상태가... 유서를 쓰고싶은 피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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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0:50:24지코주 어서와양. 에구 좀 쉬어얌.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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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나기사 (40178E+58) 2016. 6. 5. 오후 10:52:40이온주 크리안주 지코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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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아이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0:54:56다들 어서오세요오오.
아이온: 어째 고통받을 게 예정된 것 같네요.
이온주: 니 옷이랑 능력의 모티브가 된 애는 5년동안 끔찍한 고문을 당했어. 살을 얇ㄱ.... 음.. 그정도에 비하면야 너는 괜찮잖아? -
127 아이주 (88175E+59) 2016. 6. 5. 오후 10:55:16혜화까지 갔다오는데 어떻게 3시간이 걸릴수가 있지....? 아무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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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0:55:27전투가 당기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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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크리안-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10:56:25왠지 자신이 약한 부분을 찔린것을 겉으로 드러내서 그럴까 그녀는 나에게 바로 사과한다. 꽤나 능청스럽게 말한것 같지만 표정은 그렇게 좋지 않은걸 보니 여러모로 기분이 않좋아 보이는군. 내가 그녀에 무엇인가를 건들기라도 했는가... 자신과 닮은 사람에 관한 문제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좋은 얼굴은 아니군..."
뭔가 좋은 분위기로 접근 했는데 서로가 지뢰를 밟은 느낌이 든다. 서로의 표정이 안좋아진것이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니 말이다. 일이 귀찮아짐을 느낀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것일까. 그냥 떨어진 지갑을 무시했으면 그냥 밥먹고 가는 건데 말이다.
"흔한 얼굴은 아니지... 아니 얼굴을 바꾸지 않는한 흔한 얼굴은 없다네"
실제로 절대 흔한 얼굴로는 안보인다. 평범의 기준을 내가 모르는 것도 이겠지만 말이다. 아 이건 칭찬으로 받아 들어 주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힘들것 같군.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지나고 있을때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짜장면과 탕수육 대짜가 나온다. 깨나 크고 아름답군...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양의 압박이 느껴진다. 배부르게 멋을수 있겠군
"미안하게 되었네. 그렇게 기분 나빠할지는 몰랐군"
왠지 눈은 음식에 집중되어 있다가 한차례 늦게 그녀에게 사과한다. 조금 실례가 된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간 하지만 지금은 그냥 빨리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밥을 먹을때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러니깐 해방받은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누군가의 명언이 나의 삶의 모토중 하나기도 하니깐 말이다. -
130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10:57:31>>129 뭐다냐 이거!!!(좌절) 크리안-연우인데 크리안이 분신술을 써버렸어!! 그것 보다 난 왜 이걸적은거냐!!!(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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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나기사 (06158E+60) 2016. 6. 5. 오후 10:59:20아이주 안녕!
>>129 연우 : 너와 얘기하고 있던 사람이 정말 나라고 생각해...? (연우주:??? -
132 지코◆H5esIu.qkw (67758E+57) 2016. 6. 5. 오후 10:59:42엄 그러고보니 이번주는 좀 한가할 것 같은데 혹시 자기 캐릭터 그려주셧으면 하는 분 있으세요? 제가 손응 좀 느린편이라 세분까지는 리퀘로 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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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크리안 (17319E+57) 2016. 6. 5. 오후 11:00:02저요!(쓰래기손을 가진 크리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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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1:00:23>>132 연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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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아이주 (88175E+59) 2016. 6. 5. 오후 11:00:59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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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코◆H5esIu.qkw (67758E+57) 2016. 6. 5. 오후 11:02:29...금방 차버렸어...
넵 알겟습니다. 크리안주 연우주 아이주 접수했어요 -
137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1:06:19왠지 둘 다 서로에게 예민한 부분을 건드린 느낌. 이럴 땐 빨리 대화를 끝내는 게 좋겠지. 괜히 고맙다고 찾아와가지고선… 연우는 몇 분 전의 자신을 때리고 싶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 이런 상대에겐 그저 빨리 벗어나는 게 답이다. 더 시간을 끌면 나와 그자식의 관계까지 알아내겠지. 그렇게 되면 곤란하다. 연우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 그런가요? 하긴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으니깐. "
그런데 이 빌어먹을 유전자는 왜 이렇게 진하게 나타나는 것인가? 아니 사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골고루 닮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젠장. 연우는 속으로 수천번 저주해왔던 아버지를 또 저주하고 자신의 핏줄을 갈가리 찢어버리고 싶음 충동을 느꼈다. 그만하자. 일단 내가 흑룡파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하니깐.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마침 나온 탕수육은 그녀에게 있어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마침 상대도 이 이상 대화를 이어가는 걸 원하지 않는 느낌이고 음식을 목전에 둔 상대를 계속 붙잡고 있는 건 실례겠지. 그녀는 여유로워 보이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젓는다.
" 아뇨.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한걸요. 귀찮게 해드린 것 같아서… 그럼, 전 실례할게요.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 그 직후 들려오는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 메이크업을 더 진하게 해야겠어. 어머니의 방식을 따라해야지. 눈치채지 못하도록. 싸늘하게 파고드는 상념.
/여기서 막레! 수고하셨어용. -
138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07:13수고했어요! 미안하게 되어 버렸내요(먼산) 갑작스레 일이 생겨서 많이 늦어버렸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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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나기사 (06158E+60) 2016. 6. 5. 오후 11:07:34탕수육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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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08:09생각해보면 이렇게 일상에서 만난 애들이 다 나중에 목숨걸고 서로를 죽이려 해야한다는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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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09:08"밥을 먹을때에는 말이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러니깐 해방받은 느낌이 있어야 돼. 혼자서 조용히 평화롭게"-고독한 미식다의 이노가시라 고로의 말
실제 저의 모토입니다(진실) -
142 캡쓰 ◆6Cnf9/34dw (82872E+59) 2016. 6. 5. 오후 11:11:33벨 유혈을 그렸는데 이거 잘릴각이라 못올리겠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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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나기사 (06158E+60) 2016. 6. 5. 오후 11:12:07맞아 밥먹을땐 편하게 먹어야돼.. 안그러면 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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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나기사 (06158E+60) 2016. 6. 5. 오후 11:12:33>>142 링크라는 방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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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12:38>>142
올려주세요! 올려주세요!! -
146 아이주 (88175E+59) 2016. 6. 5. 오후 11:12:55>>140 그거시 비장미!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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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아이주 (88175E+59) 2016. 6. 5. 오후 11:13:41>>142 올려줘(짝)올려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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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13:48>>142 링크에 주의를 붙이고 올려보지요...(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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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코◆H5esIu.qkw (49243E+61) 2016. 6. 5. 오후 11:16:27링크로 올려줘 (짝) 올려줘 (짝)
...반말을 했군요. -
150 연우-크리안 (92839E+60) 2016. 6. 5. 오후 11:17:18유혈주의라고 붙이고 엔터 좀 띄운다음에 링크로 올리면 됀찮을 듯 하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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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지코◆H5esIu.qkw (49243E+61) 2016. 6. 5. 오후 11:19:45아참 캡쓰 혹시 저희 기백이 있다면 기백에 따라서 성격이 뚜렷하다거나 정신연령이나 지능의 차이가 날 수 있나요? 만약 난다면 그런식으로 차이가 나게 되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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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야기 (80127E+55) 2016. 6. 5. 오후 11:22:41올려줘 짝! 올려줘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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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22:44기백이랑 대화할 수 있었다니..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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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23:28기백인가 그레이 울프!!! 뭔가 케릭터를 하나 더 만들어야겠군(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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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아이주 (88175E+59) 2016. 6. 5. 오후 11:24:54앗 이야기주 계셨군요~어제 돌리던거 같이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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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지코◆H5esIu.qkw (49243E+61) 2016. 6. 5. 오후 11:26:30지코는 설정에서부터 기백이 복화술 의혹 급으로 대신 말을 해주기도 한다고 나와있는데 통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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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연우 (92839E+60) 2016. 6. 5. 오후 11:28:11연우 기백 이름 하티…
왜 난 하티하티하티호! 에서 따왔는가… 미안하다… -
158 지코◆H5esIu.qkw (49243E+61) 2016. 6. 5. 오후 11:30:12그리고 기백의 성격이 아주 더럽다는 언급도... 시트엔 나와있었죠.
쌍두사: [어머어머머엄머머~? 이 ××이 우리 흉을 보고 있었네?][꺄악! 응큼해! ><][이럴땐 어떻게 요리를 해야 우리 마음이 편할까 형제?][사지를 하나하나 잘근잘근이 좋을까?][아니면 생각하는 위장에 넣고 차분히 소화와 반성의 시간을 갖게할까?][그것도 아니면...♡]
이런식입니다. (오들오들)
...지코가 초기설정은 과묵하고 착한척하는 싸이코였다는걸 감안해서 얘네들을 그렇게 짯더니 그만...! -
159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30:52>>158
정말 힘들겠어요 지코, 그러니까 세크룸이 대신 편안하게 해드려야겠네.... -
160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31:00진짜 과묵하고 착한 아이가 되어버렸지!
-
161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32:51>>159 그 편안하게가 관뚜껑에 들어가서 얻는 평안인가요? (지코: ....../오들오들)
>>160 정말 예상을 못했던 결과물이라 지금도 얼떨떨하답니다. -
162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32:51>>159 그 편안하게가 관뚜껑에 들어가서 얻는 평안인가요? (지코: ....../오들오들)
>>160 정말 예상을 못했던 결과물이라 지금도 얼떨떨하답니다. -
163 나기사 (06158E+60) 2016. 6. 5. 오후 11:33:10하지만 지금의 지코는 천사!
베헤모스는 어떤 성격일까 (먼산) -
164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33:10쌍두사를 굴려서 중복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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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34:06과연 쌍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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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36:41>>161
하하, 물론 (탕 -
167 이야기 (80127E+55) 2016. 6. 5. 오후 11:38:00그를까요 아이주 ㅡ !
-
168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38:26>>166 역시!!!
지코: .../머리뚤린채로 마지막 일격의 능력을 쓴다. 편해지는건 같이하자구!
(그리고 그렇게 동반...)
죄송합니다. -
169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40:17생각해보면 날아오는 총알을 파악 하는거나 느껴서 피하는 것도 관련 능력이 있어야 할지도(먼산)
총은 무서운 무기입니다.(진지) -
170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44:18>>168
세크룸:하, 이런 (사망) -
171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45:08괜히 총이 발명된 뒤 세상이 격변한게 아니죠... 무섭습니다. 총이라는거.
-
172 지코◆H5esIu.qkw (12842E+60) 2016. 6. 5. 오후 11:46:38둘다 사람(서로를)죽인거니까 지옥가나요...
그럼 평안이 아니쟈나!!!! -
173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49:45>>168크리안:Requiescat In Pace(고이 잠드소서) 지코..(눈물을 흘리며)
>>170크리안:그리고 잘자라 망할놈아.. -
174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51:59>>172
세크룸은 지옥 가도 되요!
>>173
잘 자란 말을 하러온 모양이군... -
175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54:45>>174(뭐 솔직히 크리안과 세크룸에 관계는 뭐...(먼산) 서로 보자마자 총쏘는 멋진 사이잖아요!(미소))
그래 지옥에서 다시보지... -
176 세크룸 (45903E+56) 2016. 6. 5. 오후 11:55:41그러고보니 언제 한번 전투를 돌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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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56:45전투씬이라.. 돌려보고 싶긴 하네요(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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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나기사 (63678E+60) 2016. 6. 5. 오후 11:57:23여기 너무 무서워.. ((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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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크리안주 (17319E+57) 2016. 6. 5. 오후 11:58:31뭐 싸움은 피할수 없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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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02:07백호파의 금수저 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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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04:02>>179 맞아.. 대립물이니까..
>>180 하지만 능력이 전투계가 아니다! -
182 밀피 (26734E+61) 2016. 6. 6. 오전 12:05:27전투라니이!!
-
18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05:47>>181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커버를 ㅊ (진압
>>182
총 빵빵 -
184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전 12:06:06>>167 네! 늦어서 죄송해요ㅠㅠ빨래하고 온다구! 1스레 714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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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전 12:06:55전투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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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08:22>>185
맞습니다, 너무 사랑스럽죠.
(탕 -
187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09:26뭐 어딘가 능력 따윈 필요없어! 돈과 머리만 있으면 아이언맨 따위 만들어 주지!가 가능하다면 총을 따위로 만드는게 가능할지도... 아니면 진짜 어이 없을 정도의 육체스팩이면 총알따위 무시해주마가 가능하지... 어딘가 슈x맨 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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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밀피 (04863E+59) 2016. 6. 6. 오전 12:11:01밀피는 전투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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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지코◆H5esIu.qkw (99518E+56) 2016. 6. 6. 오전 12:11:11지코: ... (전투력과 상관없이 최대치 공격이 동반자살)(절대 그냥은 안보낸다! 한놈은 데려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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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11:22>>183 자넨 너무 많은걸 알고 있군..
밀피주 아이주 안녕! -
191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11:53역시 자본력이란 녀석은 아주 강력한 대화수단이군(끄덕)
-
192 밀피 (04863E+59) 2016. 6. 6. 오전 12:13:16지코오빠가 대신 싸워주실꺼얌 ㅎㅎ~
-
193 밀피 (04863E+59) 2016. 6. 6. 오전 12:13:45나기사주도 안뇽!!
다들 어서와요 -
194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전 12:15:28아이온주 잠깐갱신! 음... 보물선 위치를 검색한다거나... 고대 유물 있는 곳 검샥란다거나 하면 자본력은.. 나쁘지 않을...(은 그걸 캬낼 자금력이 없...
전투요? 지급된 무기로 최후의 발악이 끝입니다... 그렇지만 한번 만난 이를 검색검색... -
19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16:00>>190
(소오오오름...
아이온주 어서오세요! -
196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18:06만약 아이온주가 흑역사 관련으로 크리안을 본다면 크리안에 설정해둔 모든 여성 관계를 배출할 생각이 있습니다(진지)
-
197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18:11아이온주 안녕!
-
198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전 12:18:52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아이온이랑 나기사랑 손잡으면.. 정보력과 자금력이 max를 넘는 것인가....... -
199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2:19:22>>151
간혹가다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불명이구요.
그. 아. 제가 잘 그리는것도 아니고 민감한 소재를 그리긴 했지만...음. 주의해주세요. 잘 그리진 않았어도 어. 음.
그...
스포일러..?
http://postimg.org/image/3u1wqth17/ -
200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전 12:19:34>>196 ㅋㅋㅋㅋㅋ 나중에 써먹을 일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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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20:04>>199
(심멎 -
202 밀피 (04863E+59) 2016. 6. 6. 오전 12:20:20꺄악!!!캡쓰의 그림 넘나 무서웡
-
203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21:02>>199 죄송합니다 나갈게요 (즉답)
-
204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12:21:14>>190 나기사주 안녕하세요~ 밀피주 어서와요~
그래 맞아 나기사는 자본주의의 초능력자였지 HAHA! -
205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22:17>>199 크리안:그다지 좋은 광경은 아니군...(다시 나가 문을 닫으며)
히익 당신은 등에 공포가 스쳐지나 간것같다. -
206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2:22:40벨의 치명적인 스포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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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12:23:11>>199 좋은시간 되세요 헤헤 하고 나가야할것만같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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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밀피 (04863E+59) 2016. 6. 6. 오전 12:25:30우리스레 첫전투는 누구랑누가될지 넘궁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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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26:04>>204 아직 상속받지는 않았지만!
>>206 스포일러: 벨과 데이트하면 죽는다..? (벨:ㅡㅡ) -
210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26:35가장 호전적인 사람들 끼리 싸울것 같긴 하지만... 역시 1세대와 1세대끼리의 쌓인것이 있으니 그쪽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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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29:57그나저나 스포일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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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2:32:251세대와 1세대가 만나면 피는 기본으로 터지는 전투가 시작될겁니다. 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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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33:37>>212(떨림) 그렇군요
-
214 지코◆H5esIu.qkw (99518E+56) 2016. 6. 6. 오전 12:33:44>>199 리빙포인트: 머리를 자르면 사망플레그 하나는 피한다.
그렇군요. 이유는 불명이라....
파이팅 지코. 너보다 니 기백이 더 약았거든. -
215 이야기 (83953E+53) 2016. 6. 6. 오전 12:43:47히이이 늦었습니다 ㅡ
빨리 이을게요 ㅡ -
216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2:44:55흑룡파 1세대가 몰살당할 때 벨이 닥돌해선 백호의 한쪽 팔을 날려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재생함.
-
217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12:48:47>>215 어서와요~ㅋㅋㅋㅋㅋ이어주세요!
>>216 벨....에겐...접....근...금..지....(공책에 적으며 -
218 이야기 (83953E+53) 2016. 6. 6. 오전 12:50:04앞에 접시에 놓인 것을 보았다. 뭔가 믿음이 안가는 비주얼이긴 하지만 그래도 못먹을 것을 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건 대체 무슨 음식인가요.. 계란말이..?"
그 계란말이같은 음식을 입에 넣어보았다. 예상외로 맛있는 듯했다.
"오오오 ㅡ 맛있어 ㅡ"
그를 꽤 찬양하는 듯한 표정으로 봅니다. -
219 나기사 (8778E+57) 2016. 6. 6. 오전 12:51:21>>216 앞으로 벨 보이면 길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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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2:56:54혹시 돌리실 분 계시려나, 일상이던 전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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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58:20싸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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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59:31>>220 한번 해볼까(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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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02:10그러려면 어디서 만나야 할까요? 주작이랑 현무파 있는곳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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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아이-이야기 (68807E+55) 2016. 6. 6. 오전 1:02:38"계란당근비빔죽. 백호 레스토랑의 메인쉐프 아이의 절찬리(?)자신작이지."
백호 레스토랑 따위가 있을까보냐지만, 어린 여자애들은 이런 놀이 좋아하잖아? 장단 맞춰주면 될 노릇이니 뭐...백호 레스토랑의 메인쉐프의 자신작이 으깬 당근에 계란을 터트려 소금과 후추와 식용유를 친 후라이팬 즉석 요리라는 것만 빼면 그런대로 허기질땐 먹을만할것이긴하다.
백종원 뺨치고 최현석 머리채잡는 실력 어디 안가는지 여자애의 평은 호평이었다. 다행이었다. 맛없다고 하면 홧김에 부엌을 어질러놨을 거였다. 여자애도 배부르고 보는 나도 배부....? 원래 쟤가 만들어서 나 준다 하지 않았던가. 뭔가 주객전도가 된 기분에 찝찝했지만 애가 좋아하니 뭐, 나도 가만히 있기로 했다.
"맛있냐? 설거지는 너인거 알지?"
어느새 스푼을 가져와 그 의문의 계란당근비빔죽을 한입 퍼먹으며 말했다. 실제로 맛은...!
.dice 1 100. = 94 -
225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02:57무궁화가 가장 싸우기 좋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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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06:06하지만 역시 뒷골목이나 인적이 적은 곳이 좋겠는데 말이지요(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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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07:11어느정도 1대1 싸움 정도면 매스컴도 탈일은 얼마 없을 것이고 소규모 충돌 정도이니..(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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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08:39이거 백호한테 혼나는거 아니야...?(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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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1:09:07어?지금싸워요?
팝콘을 가져와야대 -
230 지코◆H5esIu.qkw (66719E+54) 2016. 6. 6. 오전 1:09:31드디어 전투?! 다들 팝콘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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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09:54아 흑룡에게 혼나겠네 하지만 저녀석은 죽인다.(진지)이니깐 크리안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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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10:33전투는 다이스로 하는건가요?
캡틴을 기다려본다! -
233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10:38그럼 판정은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를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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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11:41양심전투와 다이스가 있습니다.
후후후 그냥 막싸우는것도 있죠. -
23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12:42그럼 제가 선레를 쓸까요?
사실 다이스 쓰는법도 모릅니다! -
236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13:29일단 써보시지요 그리고 다이스는 .dice 1 1000. = 43에서 숫자만 바꾸면 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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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15:21.dice 1 100.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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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15:53그런데 캡쓰 주작파 어디까지가 회복 가능 범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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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18:21선레 제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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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19:15부탁합니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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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전 1:19:52졸았다가 깨보니 싸움이 성사되다니! 이건 꼭 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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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지코◆H5esIu.qkw (66719E+54) 2016. 6. 6. 오전 1:20:42(팝콘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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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밀피 (53101E+62) 2016. 6. 6. 오전 1:21:45꺄악 싸움은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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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전 1:22:08(애프터눈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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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1:24:11(급하게 라면을 끓여온다)
싸움은 라면먹으면서봐야 눈에 쏙쏙 들어온다구욨! -
246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25:49뭔가 엄청 기대중이야 이 사람들(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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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1:32:34두번의 데플을 살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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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전 1:33:58>>247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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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크리안주 (32663E+55) 2016. 6. 6. 오전 1:34:16어이 어이!(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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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1:36:07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는다, 달이 휘영청 뜬 밤하늘 덕분에 그리고 사방을 밝히는 등불같은 가로등 덕분인지 거리는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현대적이고 높은 차가운 느낌의 빌딩과 어우러진 푸른 기와집들은 그의 눈에 있어서 조화롭기보다는 이질적이었다, 색감의 차이가 심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할때마다 그러했다.
한참을 걸었는지 어쨌는지, 피로한 눈을 두 손으로 비비고 고개를 들어올리면 큰 궁궐이 드러난다, 늦은 밤인지라 돌아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만 한때마나 적대하던 자들의 집과도 같았던 궁궐의 문만 쓸쓸히 열려있을 뿐이었다.
" 다들 죽은거지. "
큰 학살이 일어났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개장되어 시민들은 자주 이 근방을 돌아다닌다, 하지만 기시감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한것이다.
우리가 이긴 곳이잖아. -
251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전 1:37:09보였다..다음날 아침 관리인의 멘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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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이야기-아이 (83953E+53) 2016. 6. 6. 오전 1:38:15"에.."
일단은 설거지가 제일 싫다. 설거지라는 말에 약간 시무룩해졌다. 계란당근비빔죽이라는 것을 보다가 말을 했다.
"근데 이거 막 당근이랑 계란이랑 넣고 막 볶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그를 올려다보고는 약간 갸웃거렸다. 뭔가 대충한거 같아서도 신기하게 맛은 있다. 여기에 무슨 마법이라도 걸었나 싶어서 몇번이나 계속 먹어봤지만 맛있는건 여전히 그대로였다.
"사기치는건가 ㅡ" -
253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전 1:39:37이거 막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뿌숴지면 맨날 푸치 그 양반이 혼자 치우던 그거 떠올라요.
...그가 평소엔 좀 맘에 안들지만 그런 순간만큼은... -
254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1:46:44오랜만에 자신들이 지내었던 곳인 궁궐을 향한다. 하늘의 달은 밝게 빛나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불빛들 때문에 별은 보이지 않지만 불빛들은 그 대신 자신의 빛남을 뽐내고 있다. 현재와 과거가 조화롭지 못하게 어우러저 있는 곳... 내가 크고 자란 고향이라고 해도 될만한 곳.. 지금 나는 한때 우리의 집이 었던 궁궐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많은 친구들이 잠이든 장소에서 말이다. 잠시 자신의 손에 있건 에너지바를 한입 배어문다. 가끔 어릴때에 이곳에서 에너지바를 자주 먹었지 하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말이다... 그렇게 잠시 과거를 회상하던 순간 다시 드는 그때의 기억 나의 친구들의 피가 이곳을 물들였을때가 자꾸 내 머리속에서 스처지나간다. 그리고 그중에서 나의 앞에 한명을 쏘아 죽인 백호파의 일원.. 어쩔수 없이 도망처야 했던 굴욕을 떠올리며 그자에 대한 살기를 끌어올리며 말한다.
"그 녀석은 내가 죽일것이다."
잠시 손에든 권총을 바라 본다. 쓸쓸 올때가 되었을것이다. -
255 아이-이야기 (68807E+55) 2016. 6. 6. 오전 1:51:59설거지란 말에 꼬맹이가 기가 팍 죽는다. 그래도 설거지는 먹은 사람이 하는 법. 당근이랑 계란을 막 볶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에 하, 하고 헛웃음을 지으며 위풍당당하게 대답했다.
"다른놈이 같은 재료 쓴다고 이 맛 날것 같냐? 나 만한 사람이 하니까 이런 맛이 나오는 거다."
성의없게 토막낸 당근...기준치를 벗어난 소금과 후추....먹는 사람은 눈꼽만큼도 고려 안한 식용유와 껍질과 함께 볶아낸 계란....이 모든것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내는 것...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맛은 보장하는지 꼬맹이가 자꾸 먹고 있다. 일같은거 하고 온다더니 허기졌었나.
"사기는, 너 앞에서 만들었구만."
사기치는건가-하는 여자애의 말에 발끈하듯 대답했다. 애가 잘 먹는거 보고는 이제 머리좀 말려야겠다 싶어서 거실쪽으로 나와 드라이기를 찾는다. 이 오피스텔은 기분은 자주 머물렀던 것 같은데 물건의 위치 같은 중요한 건 올때마다 기억이 안난다. 혀를 쯧, 차며 서랍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싱크대 쪽으로 외친다.
"꼬맹, 다 먹었음 싱크대에 그릇 넣어놔!" -
256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1:54:07한쪽은 일상인데 한쪽은 피비린네 나는 싸움을 연출하는 이상한 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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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2:00:25벨이 안드로이드를 고치다 담배를 피우고
링과 데이지가 꿀잠을 자며
메이가 훈련을 시작하는 2시 -
258 아이주 (68807E+55) 2016. 6. 6. 오전 2:00: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상코미디드라마와 범죄스릴러를 동시상영하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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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야기-아이 (83953E+53) 2016. 6. 6. 오전 2:08:11"네에 ㅡ"
말꼬리를 길게 대답하고는 그릇을 싱크대에 넣어놓았다. 그리고는 부엌을 둘러보고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이내 발을 떼고는 거실로 가서는 그를 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꼭 젖은 걸레라던가. 쫄딱 비 맞은 강아지 같네요."
뭔가 필터링이 없는 말투다. 하지만 얼굴은 생글생글 -
260 벨 (07653E+57) 2016. 6. 6. 오전 2:16:00뭐야. 직접 통신칩이 빠졌네. 괜히 분해했잖아. 신경질적으로 중얼거리며 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한모금 들이마시는 순간 눈을 크게 뜨더니 황급히 담배를 입가에서 떨어트리고 쿨럭거립니다. 연기를 잘못 삼켰어. 빌어먹을..! 눈물이 나는 기분입니다. 매워. 짜증나. 어느정도 매운 연기가 가시자 숨을 몇번 고르더니 한숨을 내쉽니다. 다시 통신 칩 박고, 애 조립하고 나서 손봐야하는게...아. 데이지가 부탁한 화상 스크린도 고쳐야하고. 흑사랑 데이지랑 한판 붙어서 부숴진 3실 티비도 고쳐야하고.
" 씨발 그냥 하나 새로 사면 어디 덧나나. "
벨이 담배로 종이를 태워 오늘 날짜에 X자를 치는 2시 15분.
" 잠을 안자고 2주나 버티다니. " -
261 지코◆H5esIu.qkw (78367E+57) 2016. 6. 6. 오전 2:17:58한편 지코가 밤에 조용히 자기 방 창문이랑 문 막아두고 기타치는 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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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이야기 (83953E+53) 2016. 6. 6. 오전 2:18:48한편 이야기의 까마귀가 자는 시간 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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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세크룸 - 크리안 (86112E+53) 2016. 6. 6. 오전 2:18:56아무도 없는 텅 빈 광장을 걷는 자신의 발소리가 울려도, 그는 별 다른 생각이 없었다. 무섭지 않냐고? 무슨 그런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하지만 그래도, 조금 불길하다고 해야할까? 뭐라도 마주칠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매일 술독에 빠져있어도 직감이란걸 무시할수는 없는 법이었다.
주머니를 뒤져 나온 구겨진 담배갑에서, 상태가 좋지 않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오래되어 접합지가 떨어지려 하는 라이터를 꺼내어 불을 붙인다, 그러던 중에 고개를 들면.
" 난 이곳이 자살명소란 말을 들은적이 없는데. "
태연하게도 따라가고 싶어서 온거라면 환영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그는 홀스터에서 구식 리볼버 한정을 뽑았다.
" 화약 냄새 맡는 일인데, 나야 환영이지. " -
264 아이-이야기 (32285E+56) 2016. 6. 6. 오전 2:20:16"시끄러. 드라이기나 찾아봐봐."
저번에는 여기 있었던것 같은데-하며 애먼 서랍만 여닫고를 반복했다. 보통 드라이기는 어디에다가 둘까, 욕실? 거실? 드레스룸?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답답하고 짜증난다 이런건. 이 집 인간들은 머리 감고 뭘로 말리는거야? 애최 이집 인간들이 누군지 얼굴조차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데 드라이기 위치는 너무 사치인가. 결국 에이씨! 하며 거칠게 서랍문을 닫았다.
자연건조가 답이라는듯이 거실이라 할수있는 공간의 창문이란 창문을 그냥 다 열어버렸다. 발코니로 가서 건조대에 걸려있는 수건도 하나 빼와서 머리카락의 물기를 닦아냈다. 이짓하기도 귀찮은데 그냥 다 잘라버릴까. 아냐 잘랐을때가 더 귀찮아. 스타일링이 까다로우니까.
"넌 다 먹었음 거....치카치카 포카포카 해라." -
265 지코◆H5esIu.qkw (78367E+57) 2016. 6. 6. 오전 2:21:00지코: ...... (기백이 잠도 안 자고 짜증나게 찡얼거린다.) (기타를 든다.) (그리고 연주)
(10분 뒤)
쌍두사: ....z...zZzzz...Zz... -
266 이야기 (83953E+53) 2016. 6. 6. 오전 2:28:01"그쪽도 치카포카하세요. 아저씨."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그를 보며 꽤 절레절레하며 바라보다가 그의 어린애를 다루는 듯한 말에 팍 상해버렸다.
생긴건 삽살개 같아서는 맏 어린애 다루듯이 말하는게 맘에 들지 않았고 이내 그의 옆구리를 쿡 찌르고는 도망쳤다.
욕실 문을 꽉잡고는 메롱메롱 거렸다.
"아저씨. 바보네요." -
26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전 2:29:14벨 : 야. 안 자냐?
데일 : 네가 자면.
벨 : 꿈 깨라.
데일 : 빌어먹을.
벨의 상징 동물은 펜리르입니다. 이름의 모티브는 Daily. -
268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2:29:55드디어 그가 나타난 것을 본다. 자신이 가지고온 가방에서 총탄과 이번 기회를 위하여 특별히 가지고온 녀석들을 챙기고 녀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안타깝게도 나에게는 지뢰나 제대로된 폭발물을 얻을만한 능력이 없어서 안타깝지만 지금 이정도가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이기도 하다. 자신의 안쪽에 입어둔 방탄복을 느끼며 자신의 감각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느껴지는 그녀석의 냄세와 걸어오는 소리... 이제 바로 앞이군 바로 그에게 총구를 향하며 자신이 온걸 느낀뜻 말하는 그의 말이 자신의 감각을 통해 귀에 들오는 걸 듣고 말한다.
"자살명소는 아니지.. 하지만 너가 잠들곳이라면 제대로 찾아왔군"
그리고 어느센가 구식 리볼버를 꺼내든 그가 보이며 들려온 말소리에 혼잣말을 하는 것 같이 말한다.
"그래 너의 마지막일태니 즐겨주었으면 좋겠군"
총구를 겨눈 콜트의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이 나감을 알리는 소리... 오늘 여기서 둘만의 전쟁이 시작을 알린다. -
269 아이-이야기 (32285E+56) 2016. 6. 6. 오전 2:37:49"악!"
"야!!!!!"
여자들은 왜 옆구리를 찌르는가.(눈물) 여자애가 옆구리를 지르자 외마디 비명이 나왔다. 꼬맹이가 도망치는 소리가 나자마자 미친듯한 반사신경으로 바닥에서 벌떡 일어나 쫓아갔다. 욕실로 들어가 문고리를 잡고 메롱메롱하는 모습은 스트레스성 위염을 유발하는듯하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스트레스로, 즉 내 눈이 돌아가게 만든 한마디는 따로있었다.
"누가 아저씨야! 난 아직 군대도 안갔는데!"
백호파에서 일하니까 군대는 군대인가? 아니, 그보다 이 꼬맹이 문을 열 생각을 않는다. 문고리를 잡고 쾅쾅 두드리다가 문 앞에 서서 말했다.
"안 열면 문 부순다!" -
270 아이주 (32285E+56) 2016. 6. 6. 오전 2:39:57>>265 자장~자장~우리~기백~
그리고 기백의 반려동물화! -
271 크리안 (32663E+55) 2016. 6. 6. 오전 2:40:32드디어 총을 한발 쏘았다!
-
272 세크룸 - 크리안 (86112E+53) 2016. 6. 6. 오전 2:40:38총구가 이 방향으로 향한다,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 바라보며 리볼버를 겨눈채 바라보던 그는 자신이 잠들곳이란 말에 허 헛웃음을 날리며 고개를 저었다.
이 오밤중에 총성이 울리면 너라고 좋은 일이 생기진 않을텐데, 그는 능글맞은 충고로 위장한 도발을 중얼거리며 총을 한번 돌리고는 미소를 올렸다.
친구들이 몰살당한 장소에서 적을 기다리다니, 정말 쓸데없이 감상적이라며 소감평을 남긴 그는 마지막이라는 말을 기점으로 파란 눈을 크게 떴다, 그도 마찬가지로 능력을 사용한것이다, 어두운 허공으로 흰머리수리가 한바퀴 날개짓하며 그들 주위를 돈다. 내 시체라도 쪼아먹을 생각인가? 농담이야.
총성이 들리기도 전에 곡예라도 하듯 몸을 날려 옆돌기를 하며, 손에 들린 구식 리볼버의 공이를 젖히며 한발, 다시 젖히며 한발, 다시 한발 총 세발을 연이어 쏘며 착지한다.
" 그런데, 꼭 피를 봐야겠어? "
너무 많이 죽여서 피곤하다며 너스레를 떤다, 다시 터지는 웃음을 막을수가 없다. -
273 지코◆H5esIu.qkw (1154E+58) 2016. 6. 6. 오전 2:43:59>>270 사실 저 피리불면 움직이는 코브라를 상상했어요...
는 총이 드디어 울렸으나 졸려서 더는 구경 못하고 이만.... -
274 현화 (88322E+55) 2016. 6. 6. 오전 2:46:32그가 꼬리를 입에 물고 멍때리는 2시 46분
-
27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2:49:07지코주 안녕히 주무세요!
>>274 ...귀여워? -
276 아이주 (32285E+56) 2016. 6. 6. 오전 2:50:13>>27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삘릴리 삘리리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그걸로 지코 용돈벌이하면 되겠는데
지코주 안녕히주무세요~ -
277 아이주 (32285E+56) 2016. 6. 6. 오전 2:50:59>>274...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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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2:52:28자신이 쏜 총알을 피한것을 느끼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자리를 바로 자신의 육체를 강화하여 옆으로 뛰어올라 피한다. 어차피 피할건 예상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대한 늑대가 날렵하게 뛰어 오르는 것이 그와 겹친다.
총알을 느껴 피하는 순간 자신의 다리 쪽에 한발이 스쳐 지나간 것을 느꼈지만 빗나가 버린 총알 따위 신경쓸 필요없다. 지금은 저 쓸대없이 미소를 짓는 녀석에게 한발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이 더드는군... 그렇게 생각하며 그 빌어 먹을 녀석을 향해 3발을 더 쏘아준다. 하아 저 빌어먹을 패닝은 짜증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순간 적으로 탄피가 떨어지는 소리와 총성이 광장을 울린다.
"그럼 피를 보지 않을 생각이었나?"
저 상또라이를 보고 말한다. 나원 누가 보면 장난이라도 치고있는 것 같은 표정이군... -
279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3:01:20(생각해 보면 밤에 총쏘면서 싸우고 있는데 경찰이 뜰 가능성이.. 잠깐 그러면 경찰이 와서 내가 도망치는게 막례가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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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3:05:33이래서 문제다, 서로 대충 파익하면 확실한 유효타를 내지 못한다. 그러면 무리수를 둬야 하는데 그건 또 위험하고.
늑대가 상대와 겹쳐진다, 뭐 상관 없지. 이기려면 서로 쓸만한건 다 풀어놔야지. 그걸 예상하지 못한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역시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군, 옆으로 곡예까지 벌이면서 가한 연사니까 별 수 없는건가?
총성 세번이 다시 울리고, 잡생각이 멈춘다. 피가 배어나오는 옆구리를 한 손으로 누른다.
" 봤네, 피. "
피 묻은 손이 옆구리에서 리볼버로 올라가 공이를 뒤로 제낀다, 남은 세발이 그 자리 멈춰선 채 그를 향하여 발포되고, 재빠르게 홀스터로 밀어넣으며 새 총을 꺼내든다. -
281 아이주 (32285E+56) 2016. 6. 6. 오전 3:09:09저도 눈이자꾸 감기네요~구경은 아침에 몰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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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전 3:16:30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크리안주, 내일 이으실래요? 저도 눈이 감기려.. -
283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3:21:07"시간이 없는게 아쉽군.."
그자리에 착지하며 자신이 쏜 총알이 그의 옆구리를 스쳐지나간것을 느끼며 말한다. 이 야밤에 서로 총질을 하고 앉았으니 흑룡파로썬 내가 꽤나 불리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 것을 위하여 허리춤에 있는 녀석을 챙겨왔지만 말이지 그리고 다시들려오는 총성 아마 그가 쏜것일 것이다. 하아 이번엔 제대로 날아오는 것을 느끼며 자신도 탄창에 남은 5발을 모두 쏴주고 콜트를 버려 날아온 총알을 피하기 위하여 몸을 움직인다.
그렇게 어떻게든 피할려 하였으나 자신의 왼쪽 어깨쪽을 관통하는 총알.. 다행히 뼈쪽이나 중요한 부위는 아니지만 전투에 지장이 있을정도의 상처이다. 자신의 어깨에서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하아 빌어먹을 카우보이녀석이,,,
바로 뛰어가는 각도를 틀어 그가 있는 곳을 향해 뛰어든다 자신의 육체를 최대로 강화시면서 거대한 늑대와 하나가 되어 돌진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허리춤에 있던 녀석을 오른손을 이용하여 꺼낸다. 저 녀석을 끝장내기 위해서 가지고온 특별한 녀석을...
데이지 소개의 뒷거래로 겨우 얻은 녀석이다 우지라고 들어는 보았겠지? 순간 미친뜻이 쏘아지는 총성의 소리가 광장에 울러퍼진다.
"하 아직 더볼 피가 남아 있자 않나?" -
284 크리안-세크룸 (32663E+55) 2016. 6. 6. 오전 3:21:29>>282 내일 이어요(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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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지코◆H5esIu.qkw (65908E+51) 2016. 6. 6. 오전 8:00:09갱신합니다. 아아아 공유일에 출근이라니 참 뭐같다...
문득 생각해보니 지코도 고참이니 전투에 참여했을텐데 지코는 살아남은 백호파와 흑룡파에게 전투에서 어떻게 평가될까요...? 시트에서는 전투만큼은 얘가 우리가 알던 그놈일까 라는 의혹이 나올만큼이야 하는데.
아니면 지코 자체는 그냥 살아남은데 의의를 둬야 할 수준인데 기백만 혼자서 미쳐날뛰면서 막 사람을 물어뜯어 삼키거나 김말이를 시켜버려서 척추를 으스러뜨린다거나 꼬리나 머리를 막 휘둘러서 철퇴나 채찍처럼 쓰느라 기백이 더 무서웠다는 평가를 받을까요. -
286 연우 (36849E+57) 2016. 6. 6. 오전 8:25:05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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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이야기◆Za3Q/RhuLo (81542E+55) 2016. 6. 6. 오전 10:08:42자장자장에 내가 자장당해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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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1:10:50최대한 멋진 포즈로 갱신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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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연우 (55212E+56) 2016. 6. 6. 오후 1:19:03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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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나기사 (02513E+59) 2016. 6. 6. 오후 1:32:39저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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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1:45:31아이온도 갱신! 불고기 마시게따....(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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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유하◆NxTeMFZcOc (08817E+60) 2016. 6. 6. 오후 1:49:53유하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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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2:07:30일상 돌리실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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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현주 (34246E+57) 2016. 6. 6. 오후 2:15:18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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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2:16:55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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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2:30:10>>293 늦었지만 콕콕...
다들 안녕하세요! -
29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2:32:22>>296
벨, 링, 메이, 백호중에 하나와 돌리실 수 있어요!
사실상 벨은 아무하고나 돌릴 수 있다는점. -
298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2:35:17크흣. 누구를 고를 것인가. 에 대해서...
이럴 때야말로 다갓님의 힘을 빌릴 뿐!
.dice 1 4. = 4
1. 벨 2. 링 3. 메이 4. 백호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오피스텔 안이라던가. 길거리라던가.. 빵집이라던가 카페라던가요? -
299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2:35:52배....백호님? 오 맙소사.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는 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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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2:43:20백호님은 오피스텔이나 아지트 내부, 모후포에 서식중이어요. :) 어떤 상황이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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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2:43:29백호님이 좀 그러면 메이언니....?
음.. 어떻게 선레를 써야 하려나요.(캡틴이 일이 생기신 건지 의문이다) -
302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2:43:56음음. 선레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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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아이온-로비 (63723E+58) 2016. 6. 6. 오후 2:48:38"그대를 바라볼때면..."
사쿠라의 오피스텔. 활동적인 성격은 아니었기에 나름대로의 훈련을 마친 뒤에는 고급 오피스텔 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노래를 흥얼거려도 작게니까 괜찮겠죠? 물론 모후포라는 빵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다지 배도 고프지 않았.... 정정합니다. 배고프군요.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무던한 태도를 고수하지만... 빵집으로 가볼까요. 라고 생각한 다음 의자에서 일어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모후포로 향하려고 합니다. 오피스텔을 나가기도 전에 하얀 호랑이를 발견하지 않았다면요. 백호님인가요. 고개를 끄덕이며 자진납득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개를 숙입니다. -
304 나기사 (7114E+57) 2016. 6. 6. 오후 2:49:09제가 다시 왔다! (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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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나기사 (7114E+57) 2016. 6. 6. 오후 2:52:29헐 왠지 아이온이 백호한테 인사하는데 문 열고 난입한 칸지... 짜질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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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아이온-로비 (63723E+58) 2016. 6. 6. 오후 2:54:23안녕하세요 나기사주! 짜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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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기사 (7114E+57) 2016. 6. 6. 오후 2:56:14(´;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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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3:01:39정부에서 럭스를 지원해주는 정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녀석'이 흑룡파에 해주는 지원보다 못하단 열등감때문에 대폭 늘린 것 같단말이지. 아무거나 만들어낼 수 있는 바둑인간을 상대로 하찮게말야. 그때 이후로 몇살이 되었을까. 내심 궁금하지만 링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 그 녀석이 그 외형으로 돌아다닌다면 민중의 사이에 끼어 자유로이 생활한다는 것. 그렇다면....아.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럴땐 모후포에서 아밀라를 만나고, 갓 나온 식빵을 망고주스와 먹는것도 좋겠지. 호랑이의 모습으로 어슬렁 거리다 한 소녀를 만납니다. 아. 링이 드디어 자신이 일을 적게할 수 있다며 좋아하지만 과거는 들키기 싫어한다던 그 소녀군. 하얀 안개가 잠시 백호의 몸을 감싸더니 호랑이 꼬리가 두개인 남성으로 변합니다.
" 반갑구나. 아이온. "
그녀의 인사를 가벼이 맞받아치며 입꼬리를 올립니다. 흑룡만큼은 아니지만 자애로운게 백호니까.
" 밖에 나갈 생각인가? " -
309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3:03:50어서오세요 나기사쨩!
나기사쨩도 시간이 빈다면 npc와의 일상 어때요?
벨과 링이 기다리고있어요!
벨 : 그런 사실 없다. (줄담배
링 : 저 바쁜데... (정보 수집중) 아!!! 야!!! 벨!!!!!!! (해킹당함
벨 : 그니까 누가 이리 보안을 쉽게 하랬나. -
310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3:09:43남성으로 변한 백호님을 올려다봅니다. 아무래도 전 키를 키우는 방법을 알아봐서 160은 무리라도 155까진 크고 싶네요.
"네. 모후포에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책을 통한 지식의 얻음도 나쁘지는 않지만. 실물을 먹어봄으로써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여러가지 빵이 있을 것 같네요. 라고 덧붙인 다음에 백호님은 어디 가실 것인가요? 라고 묻습니다.
"이미지로 전하는 것이 효율이 좋지만. 일정 이상은 불가능하니. 필사를 해야하기에..."
아무래도 그렇죠. 라고 중얼거리면서 별 일 없으시다면 같이 가시겠나요? 라고 약간 망설이듯 손을 뻗습니다. -
311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3:23:37어떤 모습으로 보던 아이온은 조그마한 소녀. 이렇게 어린 아이가 이곳에 오는것이 가능한가. 싶어도 능력 하나만큼은 조국을 위해 영광돌릴 수 있는 능력이니, 뭐.... 흐음, 모후포라. 마침 목적지가 같은 것 같으니. 책을 통한 지식의 얻음보다 실물을 먹어봄이라. 백문이 불여일견인가.
" 아아, 본인도 마침 모후포에 갈 생각이었는데. "
그녀가 뻗은 작은 손을 잡아주며 부드러이 입꼬리를 올립니다.
" 물론 같이 가야겠지. 자네가 혹여나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가면 곤란하니. "
보호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입니다. -
312 나기사 (50354E+57) 2016. 6. 6. 오후 3:26:34앗앗 돌리고 싶다!
30분쯤 뒤에 집에 가는데 그 때 가능할까? -
313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3:32:41>>312
네네! :) -
314 나기사 (50354E+57) 2016. 6. 6. 오후 3:34:14>>314 고마웡!
-
315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3:34:14책을 잡지 않은 손을 백호님이 잡습니다. 검색잠김으로 인해 백호님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었습니다?
"나쁜 이들에게 잡혀갈 정도는 아니라고 라던가. 그렇지 않다고 반박은 하고 싶지만. 너무 사실에 가까운 것이라서 문제겠네요."
한숨쉬면서 말하지만. 본인의 처지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총쏘고 칼 휘두르는 거 외엔.. 그리고 그 휘두르는 것도 그리 강하지는 않고요.
"그럼 같이 가도록 해요. 보호자님."
손을 잡으며 모후포로 갑니다. 빵을 고르면 되겠네요. 무엇이 맛있으려나요. 사과파이? 슈? 마카롱? 확실히 달콤한 게 먼저 눈에 띄네요. -
316 크리안 (39361E+56) 2016. 6. 6. 오후 3:53: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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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3:57:22어서오세요 크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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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3:59:01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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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크리안 (39361E+56) 2016. 6. 6. 오후 4:10:03모두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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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지코◆H5esIu.qkw (07291E+54) 2016. 6. 6. 오후 4:23: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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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4:24:31크리안주 지코주 안녕!
-
322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4:24:42다행인것은 이 소녀는 자신의 정보를 알 수 없다는 점. 사실 찾아보면 여러가지 나오겠지만 루머도 많으니까 진실을 찾는다 하여도 믿을 확률은 적습니다. 반박은 하고 싶지만. 이란 말에서 잠시 시선을 옮깁니다. 바깥입니다. 흐음. 그렇죠.
" 호위 안드로이드라도 데리고 다니는건 어떠한지. "
그렇다면 일상이나 전투가 조금 수월해지겠죠. 제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덧붙이더니 보호자란 말에 후후 웃습니다. 걸어가던 도중 아이온을 쳐다보는 남성들을 슬쩍 째려보더니 모후포에 도착합니다. 갈색 피부에 검보라색 머리, 패배감이 들 정도로 ....한 특정부위.....를 지닌 여성이 카운터에서 방긋 웃습니다.
" 어서오세요!!!! 백호님 오랜만이에요!! "
" 아아. 오랜만입니다 아밀라. 현무는 어떤지. "
" 아직도 허리가 아프시다고 누워있으셔요. "
" 쾌차를 빈다 전해주시길. "
" 옆에 예쁜 아가씨는 누구에요? 럭스? "
" (끄덕) "
마카롱에 백호의 시선이 잠시 꽂히더니 그는 쟁반에 마카롱과 애플파이를 담습니다.
" 이곳 애플파이는 꽤 빨리 팔리니. 먹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게다. "
/ 늦어서 죄송해요! 그리고 다들 어서오세요! -
323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4:36:22주작파 NPC도 글래머라면 데이지는 혼자 빈ㅇ..
어라 택배가 왔네 -
324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4:44:02>>323
데이지 : 으아아아 닥쳐어어어 으아아아아 (기관총 난사
주작 npc : (그러나 유감스럽게 그는 남자였다) -
325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4:47:03"호위 안드로이드.... 잘 아는 사람이 제작하나요?"
라고 물으며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본래 아이온은 지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안드로이드를 검색하면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을 알게 되지 않으려나요? 물론 그걸 만들 수 있냐라는 건 약간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거리의 남자들은... 눈에 마귀가 끼어서 백호님을 뭘로 생각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모후포에 도착하고 나서 백호님과 점원언니. 그러니까 아밀라 언니의 대화를 듣습니다. 허리가 아프신 현무님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안녕하세요 점원...아밀라 언니."
패배감이 들 정도의 특정부위를 힐끔 보더니 저런 건 운동헐 땐 쓸모없어요 라던가, 전투할 때 불필요해요. 란 생각으로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그치만 그 키의 그정도 특정부위면 훌륭한 편입니다. 키를 생각하세요. 키를(140 안될지도 모름)
"정말인가요? 그럼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백호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것을 담은 쟁반을 바라보다가 좀 더 담백한 빵 종류도 담습니다. 이런 종류는 적셔 먹는게 맛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만은...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
326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4:48:22괜찮아요 (^▽^)
아이온: (거울로 특정부위를 바라보며) 이 키에 그 정도 특정부위는 균형을 해치는.... 정도야.... -
32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4:49:52흑룡 : 아 부럽다 아 진짜 부럽다 아 정말 부러워
데이지 : 아빠 미워어어어어어어어어!!!!! (개틀링 난사 -
328 지코◆H5esIu.qkw (58628E+57) 2016. 6. 6. 오후 4:50:23네?! 새 엔피씨라고요?!
(기대) -
329 故나기사주 (07459E+56) 2016. 6. 6. 오후 4:51:28죽었으니 할 말은 다 하고 죽게따!
데이지! 결국 여자 NPC중에서 혼자 빈ㅇ..라는건 변하지 않아!!!
으악 당신 누구야 -
330 지코◆H5esIu.qkw (58628E+57) 2016. 6. 6. 오후 4:55:07지코: ...... (차마 메모하여 보여주기도 충격먹을까봐 데이지를 토닥토닥)
-
331 정민성 (83617E+57) 2016. 6. 6. 오후 5:00:29갱신! 안녕하세요들!
-
332 지코◆H5esIu.qkw (63996E+56) 2016. 6. 6. 오후 5:01:16민성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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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5:01:34민성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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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5:02:53어서오세요 민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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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5:03:53다들 안녕하세요들
요들송? -
336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5:04:38" 잘 아는 사람입니다. 디자인도 원하는대로 해주지만 단점이. 음. "
잠시 자신의 턱을 매만지며 고민하다 지나가는 듯 한 말로 무언가를 중얼거립니다.
" 성격이 많이 나쁜 바둑인간. "
흠. 아밀라는 아무리 봐도 두렵습니다. 저 무시무시한 것에 깔려 죽을까봐..부터 시작해서 능력 자체도 두려운 사람이니.
" 반가워요 아가씨! "
자기합리화를 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밀라는 그저 빵끗 웃으며 다음 손님을 맞습니다. 반가워요!!! 활기찬 모습이 모후포의 또 다른 명물이죠.
" 후회없는 선택일것입니다. "
그리고 백호는 다시 마카롱을 집어 담고, 슈크림빵을 집습니다. ....잠깐. 전부 단것밖에 없...아니 설마...아니 그럴리가...아니!!!!
담백한 빵도 은근 인기가 있는듯 별로 남은 수량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밀라가 어딘가로 가더니 새 빵이 나왔다며 갓 나온 바게트를 가져옵니다. -
337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5:07:20ㅋㅋㅋㅋㅋㅋㅋ데이지 영고라인이어쪙..
데이지 : 위로하지마 으호ㅓㅎ허ㅓ ㅠㅠㅠㅠㅠㅠ
맞다. 나기사쨩, npc와 돌리실건가요? :) -
338 크리안 (32663E+55) 2016. 6. 6. 오후 5:07:28어서와요 세크룸주 민성주!
-
339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5:11:39오자마자 데이지가 고통받고 있네요, 힘내라 데이지
-
340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5:14:21"성격이 많이 더러운가보네요."
"디자인도 원하는 대로 해준다면 그정도는 많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별 감상은 없는 듯합니다. 성격이 나쁘던 착하던 간데 미추는 공존하는 법이니까요. 그런 거 있잖아요? 밖에선 끝내주는 범죄자인데 집에선 이런 상냥한 이도 없다던가요.
"저는 아이온이예요. 아이온 서."
자기소개라고 하긴 뭣하지만 자신도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건그렇고 저 두려운 무기..... 만약 검색한다면 쓰리사이즈에 ㅂㄷㅂㄷ할지도요? 능력은 둘째치고요.
"단 게 많네요."
갑자기 생각난 겁니다만. 백호님은 캣닙... 좋아하시려나요... 호랑이도 고양잇과에 가깝지 않던가요...? 아니었나요. 란 생각을 하다가 갓 나온 바게트를 아밀라가 내오자마자 그 따끈따끈한 바게트를 담고 그것에 발라먹을 잼이나 크림이 있던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없는 게 더 슬프므로 그런 부대식품도 하나 집어널고는 그걸로 빵 쇼핑을 마치려고 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
341 정민성 (83617E+57) 2016. 6. 6. 오후 5:18:03>>335 안녕하세요 세크룸주! 요들이라(...)
>>337 힘내라 데이지! 성장가능성을 믿는 거야! -
342 지코◆H5esIu.qkw (63996E+56) 2016. 6. 6. 오후 5:19:05지코: ...... (괜찮아! 빈유와 로리는 희귀한거라고 그랬어! 라고 메모해서 보여준다. ...이거 두번 죽이는거잖아?!)
-
343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5:21:54>>337 돌리고 싶긴 한데 캡쓰 멀티 괜찮게써?
바쁘면 나중에 돌려도 괜찮아! :3 -
344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5:24:01세크롬주 안녕!
-
34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5:24:11>>341
...너무 많은걸 지적하셨군. (총 겨눔)
>>342
기백과 닮아가는 지코 (아련) -
346 지코◆H5esIu.qkw (63996E+56) 2016. 6. 6. 오후 5:25:20>>345 그러고보니... (아련)
-
347 크리안 (32663E+55) 2016. 6. 6. 오후 5:28:03어쩌다 이렇게 된걸까(먼산)
-
348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5:32:19멀티 가능해요!
......데이지가 다섯번이나 죽었엉... -
349 지코◆H5esIu.qkw (63996E+56) 2016. 6. 6. 오후 5:32:22돌릴분을 구합니다. 큼. 참고로... 이런 상황으로요!
1. 맞고있거나 삥뜯는 지코를 구해주시오 (퀘스트)
2. 두유 워너 음악 배우지 않을래?
3. 아니면 음악 들을래? 무슨 악기든지 연주 해줄게! -
350 지코◆H5esIu.qkw (63996E+56) 2016. 6. 6. 오후 5:32:52하... 미안해... 편히 잠들어... 데이지... (묵념)
-
351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5:36:34데..데이지 미안해..
그럼 링이랑 돌리고 싶어! 어떤 상황이 좋을까? -
352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5:37:32지코를 구해주고는 싶은데 구해주려다가 어 이게 누구야 하는 상황이 될것 같아...
-
353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5:38:50데이지이이이이!! 작은 것이 아름답다였나...책이 있었던거 같은데.
>>349저라도..? -
354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39:43그러고보니 백호파는 정부지원을 받는다쳐도 흑룡파는 재정문제라던가 그런건 어떻게 해결하나요?
역시 개인부담인건가... -
355 크리안 (32663E+55) 2016. 6. 6. 오후 5:39:57생각해 보면 뭔가 잊고있는것이... 아 전투신(먼산)
-
356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44:08>>353 좋아요!!!! (달려들어)(못도망가게 껴안아)(히히 못가!!!)
1~3번중 원하는거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상황이라도? -
357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5:47:42" 제 오른쪽 팔을 날려버린적도 있었죠. 아. 걱정 마세요. 그때 성격은 좀 누른 것 같으니. "
......아닌가, 생각하다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나서야겠단 몹쓸 생각을 하고 마카롱의 색을 바라봅니다. 알록달록. 회색 투성이이던 그때보다 훨씬 좋다 생각됩니다. 귀여워.
" 잘 부탁드려요, 아이온 아가씨! "
그리고 다시 카운터를 지킵니다.
" 머리를 쓰려면 단게 필요해서말이지. "
캣닢...아주 미칩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그리고 머리 쓴다는것도 거짓말같군요. 그녀가 빵 쇼핑을 마치자 그가 그녀의 몫까지 계산하더니 입꼬리를 올립니다.
" 자주 들리는것도 나쁘진 않을걸세. " -
358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5:48:11어 맞네요 작은것이 아름답다. 불교 세미나때 경제파트에서 엄청 공격당했던~ㅍ_ㅍ
>>356
123이 한묶음이아니었네요ㅋㅋㅋㅋ전 지코를 구한다!▷보답(?)으로 음악을 듣는건가? 이런 의식의 흐름...
어제부터 다사다난....한 지코를 구해드리겠습니다. -
359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5:49:18링이라면 어느 장소던 괜찮지만 정보를 얻고싶으면 안이 좋을거에요. 카페라던지.
흑룡파의 재정문제는 벨이 해결합니다.
벨 : 니들 집 사준게 나다. -
360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49:35그럼 선레써오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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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50:24벨.... 아아... 벨... 이 고마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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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크리안 (32663E+55) 2016. 6. 6. 오후 5:50:47벨인가.. 대단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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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5:52:23길 가다가 우연히 만난걸로 해도 괜찮겠지..? :3 (자신없음)
선레 써올게! -
364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5:54:09"팔을 날렸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팔 정도야. 다시 붙이면 되지 않나요?(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조금 더 무던하게 보이려는 노력의 일환이지만요. 무던한 것이 더 좋습니다. 사람과 친해졌지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 그 바둑인간을 검색할 수 있다면 해서 취향에 맞는 선물(이라 쓰고 뇌물이라 읽는다)을 가져가는 건 괜찮으려나요...
"네에. 아밀라 언니."
카운터를 지키는 아밀라 언니의 특정부위를 안 보려고 애쓰며 단게 필요하다는 백호님의 말에 백호님의 눈을 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정말인가요? 라는 물음을 담았을지도...?
"확실히 좋을 것 같네요."
빵도 만족스럽고요. 라고 말을 더하며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백호....님은.... 캣닙...에 미친....다...를 아이온주가 메모합니다. -
365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5:54:19다녀오세요!
...재정에 주 전투원까지 맡고있는 대신 성격이 더럽습니다. 매우 더럽습니다. 맘에 안들면 데이지는 말로 해결하다 총을 쏘는데 얜 그냥 총을 쏩니다. -
366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58:20지코는 오늘도 밴드 일을 하고 껄적찌근한 로봇 쓰레기통들을 지나쳐 아지트로 돌아가려는 중 이였다. 벨이 고맙게도 생활비를 담당하니까, 자신은 요리라던가 설겆이라도 도와야 양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저녁은 뭐할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야채가 좀 남긴 했는데...'
라고 생각하던차에 갑자기 왠 남정네들이 자기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면서 "친한척 해라 친한척." 라고 말하며 끌고가자 아무 말도 못하고 끌려갔다.
'뭐야 이거?! 남의 손은 또 왜 잡아?'
평소라면 혀라도 깨물면서 능력을 쓰거나 기백의 먹이로 그들을 주었을 지코였지만 지코는 아직도 골목 근처에 쓰레기통이 보일 위치라서 참는다. 설마 삥뜯는건가... 아 그나저나 손은 좀 놔주면... 할때 골목에 들어가 남자들중 한명이 말한다.
"야 너 얼마있어?"
도리도리
"야 너 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냐?"
도리도리
"아 씨...! 이새끼. 야 말을 해 말을! 너 입 없냐?!"
끄덕.
그리고 10분이 흘렀다.
"아아악!!!! 저 ××××!!!!"
"××! 그냥 밟아!!!"
"죽여버릴거야!!!!"
결국 말 못하는 지코와 오해와 오해만 하는 남자들 때문에 복잡하게 상황이 꼬이자 남자들은 화가나서 골목 바깥까지 들릴만큼 큰 소리를 내며 지코를 향히 발길질을 하려고 하였다!!! -
367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5:58:59>>365 열심히 받들어 뫼셔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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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6:11:43버블티는 나으 생명 나으 소금 나으 빛...! 망고 버블티를 빨대로 쭉쭉 마시며 스트레스 해소겸 하릴없이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데 골목 근처가 유난스럽게도 시끄러웠다. 뭔 애새끼들 체육대회라도 하나? 싶어 기웃거리고 있는데 주변인들이 수근거리며 지나갔다.
불량배라니, 소년이 끌려갔다니. 안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조잘거리기는 제일에 막상 가서 봐준다거나 경찰을 부르지도 않길래 나역시 뭔상관이랴 싶었는데 뭔가 이상한건 맞는 놈은 비명 하나 안지른다는 것. 쫄아서 말이 안나오나 싶어도 혹~시~나~해서 골목으로 들어갔다.
혹시나가 역시나라더니. 내가 어지간해서 이런일에 안 껴드는데 아는사람이 끼여있으면 말이 다르지! 미쿠마와 일진무리를 포착하자마자 신명나게 미쿠마를 밟고있는 그들 중 하나의 머리통에 버블티를 던지고 곧장 달려가 캐논 드롭킥(...)을 날리며 외쳤다.
"임마들아 꺼져!!!!" -
369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6:12:38불량배에게 당하는 악의 세력 흑룡파의 일원을 구하기 위해 나타나는 정의의 세력 백호파의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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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백호 - 아이온 (07653E+57) 2016. 6. 6. 오후 6:14:29" 물론 다시 붙었지만. "
그 바둑인간의 정보를 알고싶다면 이따 서류를 뒤적이는것도 좋을거에요. 물론 자세히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밀라는 그녀가 애를 쓰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미소로 모든것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백호는 그녀의 시선을 슬쩍 피합니다. 진짜 아니에요. 으으으음.
" 만족스럽다니, 다행이군. "
돌아갈때도 그녀를 에스코트 해주는건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백호는 조만간 그녀석을 만나러 가야겠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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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
그가 안드로이드를 고치다 담배를 입에 뭅니다.
/ 막레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
371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6:16:14흐흐흐흠 상상구현으로 돈이나 돈될 물건을 만들어내는 건가...NPC랑도 돌려보고 싶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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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16:40>>396 흑룡파의 위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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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6:18:25아뇨. 그냥 평범한 비브라늄 수저에요. (그럼에도 공돌이)
벨 : 죽어라. 누구보고 공돌이란거냐. (탕
으아악 -
374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6:20:27>>369
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이 뭔가 이상한데 태클걸기 애매한상황ㅋㅋㅋㅋㅋ조으다~ -
375 현주 (09248E+54) 2016. 6. 6. 오후 6:21:10갱신과 함께 돌릴 분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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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지코-아이온◆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21:40퍽! 퍼억! 퍽!
움찔. 움찔.
"저 독한 새×..."
"헉... 헉..."
"와아... 어떻게 한번을 말을 안해?"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항변하고 싶었지만 꼼작하기가 싫을만큼 몸이 무거워진 지코는 그냥 싸늘하게 그 불량배들을 쳐다보다가 언제 끝나려나 고민하였었다. 그러던중에 그중 한명이 갑자기 나가떨어지자 지코는 깜작 놀라서 그것을 바라보았다가 재빨리 잡혀있던 손을 뿌리치고 아이온을 잡고 뛰어가려고 하였다. -
377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6:22:19비브라늄 수저... 활동한 지 꽤 오래 됐을텐데 돈이 떨어지지 않는 건가! 비밀계좌라던가에서 돈을 끌어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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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아이온-백호님 (63723E+58) 2016. 6. 6. 오후 6:22:46다시 붙었다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백호님의 두 팔을 흘긋 쳐다봅니다. 저 둘 중 무엇이 딸어져나갔으려나요. 아니. 예전에도 떨어져나간 적이 있었다던가요?
"알아봐도 되려나요."
혼잣말로 가볍게 중얼거립니다.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더라도 검색할 정도의 정보만 나오면 됩니다. 최소한의 검색키워드는 있어야 하니까요. 아니면 안드로이드 등등에서 역링크를 걸면.... 아 이것까진 아직 안 되지.... 시선을 슬쩍 피하는 것 같자 지긋이 바라본 다음에 자신도 시선을 뗍니다.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그럼 저는 올라가 볼께요."
오늘 에스코트 감사했습니다. 라고 인사한 다음 자신 몫의 빵을 들고 올라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캡틴! 짧은 막레입니ㄷ... -
379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6:24:22아이온 아니야요 아이야요ㅋㅋㅋㅋㅋㅋ아이온은 백호랑 같이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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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24:31어서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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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6:27:00오 현 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시면 돌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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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나기사 - 링 (07459E+56) 2016. 6. 6. 오후 6:28:29걷는 길이 달라지면 주변의 풍경도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한적한 시골에는 별로 맞지 않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도시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여듬에 따라 도시의 규모는 점점 커졌고 도시의 내부는 다양해졌다. 한정된 땅 안에 빼곡히 모여든 길과 건물은 점점 뭉쳐들었고 꼬여갔다. 번화가에서 몇 걸음만 옮겨도 유흥주점이 가득찬 골목이 나오는 실정이었다. 사실 번화가와 유흥주점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였기도 했지만. 아무튼 그 만큼, 도시에서는 단순히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둔 길이라도, 보이는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몇 걸음'을 '다른 길'로 치환한다면 바뀌는 정도는 더욱 커졌다. 게다가 목적지까지 다르게 한다면, 어느 정도로 주변이 변하는지는 더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몇 년 전에는 도시 외곽의 본저에서 도시 안쪽의 맨션으로, 이번에는 맨션에서 백호파의 오피스텔로 나기사의 목적지는 바뀌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다 그렇듯이 나기사 역시 시간이 지나면 새로 바뀐 길에 익숙해질 것이었다. 그러나 나기사는 아직 신입이었고, 그래서 아직은 새로 바뀌는 길을 눈에 익히는 과도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과도기 단계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이, 길을 바꿔가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가고 있었다.
겉으로 본다면 그랬다.
사실은 다양한 풍경을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물론 나기사 자신도 백호파의 일원으로서 별로 성실해보이지 않는 태도라는 건 알고 있었다. 좀 더 제대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엄숙하게 생각의 구석 너머로 던져놓았다.
그래서 나기사는 오늘도 색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가벼운 걸음이 경쾌했다.
"어라?"
그러길 몇 분, 나기사는 문득 걸음을 멈췄다. 걷고 있던 길 만큼이나 색다른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영어로 된 간판, 갈색이 기조로 된 인테리어, 조그맣게 커피의 종류와 가격이 적힌 팻말. 어딜 가도 있는 평범한 카페였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한 인물이 카페가 가진 의미를 전혀 다르게 바꿔 놓고 있었다. 나기사의 시력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고참들과 처음 대면했던 날 만난 소녀가 안에 있었다.
왜 오피스텔이 아니라 이런 곳에 있는걸까? 원두라면 지급이 될 텐데. 다른 커피가 먹고 싶었던 거려나?
생각의 나래를 펼치던 나기사는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안녕, 실 링?"
나기사는 링이 실 링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던 것을 기억했다. 가방을 들지 않은 쪽 손을 흔들며 나기사는 링에게로 다가갔다.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 아, 내가 할 말은 아니려나. 아무튼, 좋은 오후네."
// 취..소..키...짜..증... -
383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6:28:38
-
384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6:29:17현주 안녕!
-
385 현주 (09248E+54) 2016. 6. 6. 오후 6:30:46다들 안녕하세요!
>>381 넵! 선레는 다이스로-올!
.dice 1 2. = 2
1.현
2.민성 -
386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32:16>>379 으어어어어어!!!!! 오타!!!! 죄송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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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6:33:16아아, 좋은 선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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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아이온 (96091E+60) 2016. 6. 6. 오후 6:36:44엣. 아이온 아니예ㅇ...... 그냥 아이인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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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6:37:17일단 하나는 제꼈고~드롭킥이 제대로 먹히고 땅에 착지한 다음 나머지 놈들을 손봐주려 ...가 아니라. 목적없는 분노의 정의실현을 하려는데 갑자기 미쿠마가 날 잡고 반대편으로 뛰는것이다.
영문을 몰라 달려가다가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어 우뚝 멈춰섰다. 왜 맞고있는건진 몰라도 당한 만큼은 갚아줘야 수지타산에 맞지. 아니, 굳이 수지타산 안맞더라도 걍 저새끼들은 패고싶다. 스트레스 풀겸 겸사겸사로.
"아 쫌 아 형! 왜 도망치는거야!!
있는 성질머리 끝까지 악하고 치고올라온다. 원래 좋은 성격은 아니라서. 지금 낫도 들고있고. 실수하더라도 흑룡파라고 둘러대면 아무일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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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6:44:48음 아이온과 아이...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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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6:49:31연우주 등장!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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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6:49:36사실 어릴적에 헤어진 남매가 아닐까! (아이주,아이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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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6:49:56연우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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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6:50:37연우주 어서오세요! 창문 청구료는 5만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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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6:52:23현주,연우주 어서와요~
>>3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언니할래요~우와앙 -
396 현주 (09248E+54) 2016. 6. 6. 오후 6:53:25연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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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지코-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53:27목적없는 정의실현은 괜찮았지만... 2대 3의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명되어서 아이를 잡고 달렸던 지코는 갑자기 아이가 우뚝 서자 반동으로 기우뚱하다가 또 머리부터 바닥에 대느라 앞머리에 혹이 날 만큼 부딛쳤지만 소리없이 일어나서 스읍 하-. 스읍 하. 하면서 숨을 들이마쉰다. 허이고... 간만에 달렸더니 숨이 찬다. ...만 저쪽은 아직 쌩쌩한가보다. 컵밥집에서도 그러더니 진짜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를 바라보며 무어라 말하려고 하다가 메모장부터 꺼내었다.
-2대 3은 불리할 것 같아서...
라고 하던 지코는 솔직히, 아까의 상황이 오해와 오해가 쌓였다는 것도 있기야 하지만 흑룡파라는것을 들킨다거나 흑룡파에 위해가 가해질 까봐 맞고있기도 하였다. 게다가 능력이 능력이라서 전투때문에 자기 배에 자기가 칼을 꽂아본 적도 많아서 맞는건 나름 이골이 났었으니... 그러나 이걸 아이에게 설명할 수 없울 따름인 지코는 그냥 메모장에 이렇게 적는다.
-괜찮아? 구해줘서 고마워.
...어이. 너부터가 광대뼈에 멍이 시퍼렇게 올라오고 입술이 다 터져서 피나고 이마엔 혹이 생기고 코에선 쌍코피가 터졌다고. 라는 핀잔을 들어도 어색하자 않을 지코지만 말이다. -
398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6:53:29으아아 5만원이라니!
-
399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54:27어서오세요 연우주!
...생각해보니 흑룡파에 해가 될 것 같아서 참는다는 선택지는 결과적으로 흑룡파에 좋지 않군요. -
400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6:55:46...얼굴위주로만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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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6:55:50장점:창문을 깨는 화려함
단점:청구료 5만원
그냥은 못가! 어서 내요! -
402 아이온 (57846E+59) 2016. 6. 6. 오후 7:04:05>>395 남매인데.. 언니.....인가요?
물론 외관상 당연히 아이온이 여동생같은 느낌일 것 같은...(애초에 남매도 아니다(아이가 여캐면 어쩌려고(그럼 자매겠지! -
403 현주 (09248E+54) 2016. 6. 6. 오후 7:07:59민성주의 영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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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7:08:24말없이 우뚝 멈춰선 반동에 미쿠마는 휘청이다가 바닥으로 푹 고꾸라졌다. 아니 이형 왜이렇게 종잇장 같냐. 얼굴부터 떨어진건지 이마에 바닥에 박은 자국이 났다. 숨을 고르며 일어나면서 보여주는 메모장에 또 울컥 짜증이 나 눈썹을 꿈틀대며 말했다.
"걱정마. 1대 3으로 할테니까. 저새끼들 사람 제대로 잘못 건드렸단걸 알려줘야하지 않겠냐?"
아니 근데 왜 형은 맞고만 있던겨. 구해줘서 고맙다는 메모장을 읽고도 이 멍청한 괜찮아? 라는 글자에 속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상태만 보면 미쿠마는 전치 2주는끊을 상인데.
"복수해줄까?"
일단 뭐 다급하게 옷소매로 코피난거랑 입술 터진걸 대충대충 닦아주면서 말했다. 표정으로는 제발 응이라고 답해!!!! 하며 압박을 주면서. 이렇게 얻어터지고도 아냐 그냥 가자 하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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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10:40의식이 몽롱하다. 간만의 술자리라 너무 마신 걸까? 세수라도 하고 올까 싶어 일어나려 했지만, 막상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려니 꼼짝도 하지 않았다. 포기하고 앉아있자, 가늘게 뜬 눈 사이로 시끌벅적한 주변의 모습이 흐릿하게 눈에 비친다.
-야, 슬슬 옮기자. 민성이는 뭐하냐? 아까부터 말이 없네?
-자는 거 같은데?
-걔 좀 자게 둬. 요즘 바빴잖아.
안 자, 새끼들아. 피곤해서 누워있는 거야. 미친 놈들이 같이 마셔놓고 취하지도 않나.
-일단 우리끼리만 먼저 가자. 메모 적어두면 깨고 오던지 하겠지.
-와 의리도 없는 새끼들이네. 혼자 버리고 가냐?
-그럼 넌 남아있어.
-미안해 민성아. 너와의 우정은 이 정도였단다.
시발 쓰레기 새끼들.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라.
-우리 먼저 가 있는다.
-천천히 와라. 안 오면 더 좋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웅성거리던 소리가 서서히 잦아들었고, 쓰러진 자신을 두고 떠나는 사람들의 등만이 희미하게 보였다. 한 걸음, 한 걸음 그들이 멀어져 갈 때마다 어두워지는 방에 문득 서늘함을 느낀 민성이 외쳤지만, 입 밖으로 나온 건 들릴 듯 말 듯한 작은 목소리였다.
나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개간년들아-
눈을 떴을 때는 새카만 어둠 속이었다. 불쾌하게 축축한 등 탓에 본능적으로 몸을 일으킨 그가 거칠어진 호흡을 진정시킬 때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어느새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자기가 있는 곳을 둘러본 민성은 이 곳이 흑룡파의 숙소란 것, 그리고 전신이 땀으로 축축하단 걸 깨달았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간 민성은 축축한 몸을 씻어냈다. 샤워를 마치고 머리의 물기까지 깔끔하게 말린 뒤 다시 자러 갈까 생각했지만, 이대로 돌아간다고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 같진 않았다. 밤을 샐 게 아니라면 술이라도 진탕 마셔서 억지로라도 누워야겠지, 하고 생각한 그는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번에 밝은 불켜고 마시다 데이지 깨워서 투닥거렸던가? 야간 조명을 켠 민성은 냉장고 안에서 적당한 술을 꺼내 병 째 들이킨다. 하- 입이 얼얼해지는 감각에 절로 숨을 토해낸 뒤, 비슷한 종류 몇 병과 컵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마시기 시작했다. 조금씩 취기가 올라올 무렵 그가 턱을 괴며 중얼거렸다.
"씨발, 개꿈은……." -
406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7:10:45ㅋㅋㅋㅋㅋ창문 5만원ㅋㅋㅋㅋㅋㅋ후불입니다 고객님
>>402 아이는 남자 저는 여자 아이온도 여자니 언니~오누이도 조으다 우하하 -
407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11:21죄송함다, 후딱 써온다고 써왔는데 도중에 통화 좀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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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7:11:52그니까. 이걸 이렇게. 휴대용 넷 스크린으로 작업을 하려면 오피스텔은 무리입니다. 오피스텔에서 이런 작업을 하려면 머리가 아프니까요. 사실 머리라기보단, 지금은 앞머리에 숨겨진 세번째 눈이 아픕니다. 시큰시큰거린다 해야하나. 하여튼. 이번에 얻은 정보는 상당히 커다란 것 이었는데. 좋은 작전이 떠올랐습니다. 녹스가 아닌 평범하고 선택받지 못한 바둑인간 테러리스트들의 새로운 목적. 그것을 잡으면서 흑룡파의 일원이라고 적당히 말을 돌리면 재밌을 것 같으니까요. 카페 안에서 이런 정보를 빼돌리는것을 그 누구도 눈치채질 못합니다. 역시. 그리고 지금은 좀 간편하게 옷을 입어서 편하기도 하고 말이죠. 머리에 무거운 장식들을 슬쩍 빼고 날개 장식만 달았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옷도 편하게 무릎까지 닿는 기모노를 입었고. 일단 이걸 메이언니한테....전송 완료. 그리고 커피를 한모금 마시다 들려오는 인사에 눈을 그쪽으로 돌립니다. 어머머. 신입씨에요. 신입씨.
" 반가워요, 나기사씨! "
역시 커피는 오피스텔보다 여기가 낫습니다. 거긴 너무 고급진 맛이라 싫어요. 으음. 뭐.
" 좋은 오후에요. 순찰이라도 돌으셨나요? "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넷 스크린에서 뜨는 메시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표정이 애매하게..어. 빡침과 기쁨의 사이에 서있는 표정으로 바뀝니다.
" 아항, 이 빌어먹을 늑대놈이 또 정보를 빼가셨구만. 괴도 늑대같으니. "
넷 스크린에 떠있는 메시지는 [ 고맙다 개년아. ] 라는 다소 험악한 글입니다.
" 같이 커피 한잔 어때요? " -
409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7:13:38어맛. 중도작성 /
>>408
그러나 그 메시지를 애써 무시하고 표정을 정리하더니 작은 꼬마가 잘 짓는 특유의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나기사에게 묻습니다. -
410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13:55앗 그새 오셨네! 연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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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지코-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19:37메모장을 보여주자마자 마치 내 메모장을 발로 차버려서 지구 반대편이나 불량배들에게 날릴 것 같은 기세의 아이를 보고는 저도모르게 마른침... 인줄 알았으나 입안에 고인 피를 삼키는 지코는 잘못 건드린걸 알려준다는 말에 잠깐 속으로 뻘쭘해 하였었다.
"저 새×! 저기있다!!!"
"××!"
한놈은 한방에 나가떨어졌는지 지코가 펜을 들어 메모장에 무언가를 적으려고 할 때 아까의 두 놈이 다시 등장하자 복수해줄까 라고 물어보는 그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등장하는 두 사람과 함께 얼굴이 쓰라린 감각을 느끼며 지코는 잠깐 고민하다가...
끄덕이면서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짱돌을 쥐었다. -
412 벨 (07653E+57) 2016. 6. 6. 오후 7:19:56" 벨- 나 기관총ㅇ... "
우드득. 우물우물. 흠칫.
" 데이트중이니 나가주지 않을래? "
" ㅈㅅ "
데이지가 게이트를 열어 태연하게 밖으로 나가는 7시 19분 -
41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22:13>>412
우드득..우물우물? -
414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23:04벨이 데이트를!?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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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23:13그날 이 일이 끝나고 간 흑룡파에서
지코: ...... (왜 얼굴이 엉망되어서 돌아왔냐는 말에 불량배한테 얻어터져서 왔다고 한다.)
-...아. 그런데 막판에 백호파 사람이 구해줫어요.
이 흑룡파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놈!!!! -
416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24:46벨위 데이트는 인간 먹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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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25:35그나저나, 돌리실 분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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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7:27:39>>417 (손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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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29:53>>418
(하이파이브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선레를 선창이라고 쓸뻔했어.. -
420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7:31:23오늘은 그저 그런 하루였다. 그냥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알아서 밥먹고 돌아다니며 심심함을 달랬다. 그리고 이제 숙소로 돌아왔지. 매일 생각하는건데, 우린 왜 합숙인걸까? 그 유대감... 때문인가? 아무리 그래도 살다보면 '꺄아악!' 이라던가, '으아악!'(?) 같은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 그럼 난감하지 않을까?
" 다녀왔습니다. "
잡생각은 뒤로 미루고 집 문을 열고 인사한다. 집에 누가 있겠냐만은... 있네? 부엌에. 무슨 조명같은걸 킨걸까? 그러고 보니까 부엌에 고기가 남아있었나? 여튼. 어두운 공간에서 일부러 조명을 키고 돌아다닌다... 도둑인가!?
" ..... "
입을 닫고 천천히. 낮은 자세로 부엌으로 향한다. 도둑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잡아서 경찰서에다 넘기면 되겠지? 근데 그 와중에 마지막히 욕을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흠. 훔쳐갈게 없어서 그런건가? 하기사, 부엌에 들어가서 뭘 찾으려 한다는게 이상하지. 일단 누군지나 보자. 라는 심정으로 부엌의 불을 탁, 하고 켰다.
" .....? " -
421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7:33:21마침 타이밍 좋게 일진스 중 하나는 로그아웃 하셨는지 두 놈만 달려왔다. 이렇게나 반가울줄이야. 미쿠마가 고개를 끄덕이는것도 같았으나 이미 내 몸은 일진스를 보자마자 자동반사처럼 튀어나가 게중 키큰놈의 상판때기를 주먹으로 후리고 있었다.
이런 전투. 전투가 아니더라도 막싸움이야 워낙에 시비가 잘붙어서 자주 해왔다. 이때만틈은 두통도 스트레스도 뭐도 다 날아가버리는 기분. 아직 능력을 안썼으니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어서와~복수는 처음이지?"
주먹에 맞고 비틀대는 놈을 잡아다 골목 담벼락으로 집어던지니 먼지가 풀풀 나렸다. 너무 흥분한 탓이기도하다.니들이 그렇게 싸움을 잘해? 나머지 하나를 쳐다보며 깔깔 웃으면서 말하자 주변이 웅성대는 느낌이 들었다.
"형. 짱돌들었으면 머리라도 깨라는 말이있어. 고아헤드! 사람 더 몰리기 전에."
이제사 숨이차서 시근덕대며 미쿠마에게 말했다. -
422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7:35:30>>419 다이스 돌립시당
.dice1 2.
1.세크룸 2. 연우 -
423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7:36:00이게 아닌감
.dice 1 2. = 2 -
424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36:54>>423
부탁드립니다! -
425 나기사 - 링 (07459E+56) 2016. 6. 6. 오후 7:42:29링은 처음 만났을 때와는 조금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머리장식도 달랐다. 무거워보이는 장식들은 뺐는지 날개 장식이 맵시 있게 머리카락을 장식하고 있었고, 옷은 무릎까지 닿는 기모노였다. 발랄하면서도 전통적인 옷차림이었다.
하지만 링은 전통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보이는 물건을 잡고 있었다. 손에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휴대용의 무언가에 가까운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간 나기사는 자신의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링의 손 안에 있던 물건은 휴대용 넷 스크린이었다. 그리고 링은 손가락으로 열심히 화면을 조작하고 있었다.
무엇을 보는 건지 나기사가 궁금증을 가졌을 무렵 링이 고개를 들었다. 눈이 마주치자 나기사는 생긋 웃었다.
"나도 반가워."
동석해도 될까? 나기사는 좀 더 그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순찰을 돌았느냐는 물음에는 어딘가 찔린 - 그러면서도 여전히 생글거리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응, 열심히. ……후후, 농담. 하교길이야. 처음 오는 길로 오고 있는데 네가 보여서."
혼낼 거니? 배시시 웃으며 나기사는 물었다.
그 때 이번에는 링의 표정이 변했다. 화난 것 같기도 하고 기쁜 것 같기도 한 기묘한 표정이었다. 나기사는 왠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직무 태만보다 이 쪽이 훨씬 위험할것 같았다.
"흐응. 정보를 운용하고 있었구나."
나기사는 링이 무엇을 담당하는지 아직 모른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작은 체구는 전투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기 마련이었다. 혹시 방금 들은 대로 정보 담당일지도 모른다.
"나?"
나기사는 제안이 오자 깜짝 놀랐다. 순전히 링의 모습을 보고 들어왔기에 커피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처럼 들어온 이상 앉아만 있는 것도 민폐겠다 싶었다. 나기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 그렇게 할게.
"라떼 한 잔이요. 원두도 고를 수…… 으응, 아니에요. 이건 취소. 대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나기사는 라떼와 딸기 생크림 조각 케이크를 들고 자리로 돌아왔다. 나기사는 링에게 케이크를 내밀었다.
"커피만 마시는 것도 쓰겠다 싶어서. 부담가지지 말아주렴." -
426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7:45:08백호파의 아지트 입구에서부터 또각또각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소리의 원인인 연우는 퍽이나 불만스럽단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젠장, 왜 하필이면 빵이 다 떨어진거람. 그날따라 모후포는 장사가 잘 되었더란다. 물론 장사하는 입장에선 좋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원하는 빵을 살 수 없잖아. 결국 연우는 남아있던 빵을 긁어모으다시피 해서 겨우겨우 제 먹을 분량을 채울 수 있었다.
" 아, 짜증나. "
요즘 뭔 일이 있나? 어젠 점심 먹으러 갔더니 지갑을 잃어버리고 제 아비를 알 법한 인물을 만나질 않나 오늘은 또 이런 일을 겪질 않나… 결국 신경질이 난 연우는 아지트 안에 들어서자마자 근처의 탁자에 빵을 던지다시피 내려놓았다. 모양이 좀 찌그러질테지만 지금 그딴 건 알 바 아니고. -
427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7:46:32링이 연상일거 같은데 어린애 취급하고 있다... 이래도 괜찮을까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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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47:55빈 잔을 채우려 병을 든 순간 갑작스럽게 켜진 조명에 민성은 눈을 찡그렸다. 위 층에서 내려오는 발소리는 안 들렸는데. 자기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고 스위치가 있는 쪽을 바라보자, 경계하듯 낮은 자세로 웅크려 있는 사현이 눈에 들어온다. 서로를 확인한 둘의 눈이 조금 커졌다.
"뭐야, 너냐?"
한사현. 파벌 내부에서 자신과 함께 몇 안 되는 한국계였다. 민성 자신과는 성격이 반대로 조금 거리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몇 안 되는 멀쩡한 애였지. 애들 깰까봐 일부러 야간 조명으로 켜뒀더니 방금 들어와서 보고 오해한 모양이군- 재빨리 상황 판단을 마친 민성은 신경쓰지 말라는 듯 손짓했다.
"올라가 봐. 늦었으니까 조용히 하고." -
429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50:56미안해요 아이주! 잠깐 한눈팔다가 레스를 늦게 발견해버렸네요.. 금방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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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7:52:03한사현이 아니라 이 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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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53:10또각 또각 걸어오는 소리에 눈이 슬며시 떠진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상황을 파악하려는지 소파에서 몸을 억지로 일으키려던 그는 탁자 위로 날아드는 빵에 헛웃음을 흘리며 기지개를 켰다.
정신이 조금 돌아오려 하니 머리가 깨질것처럼 아파왔다, 소파 밑으로 굴러다니는 맥주캔이나 독해보이는 양주 병들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테고, 이러다가 간이 남아나지 않을텐데.
여튼 깨질듯한 머리로도 상황은 대충 파악할 수 있었다, 연우의 불만 가득한 표정과 짜증난다는 중얼거림은 시니컬한 그녀가 오늘 안좋은 일을 겹쳐 겪었단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지.
" 여우, 무슨 일이야. "
싫어할걸 알면서도 발음이 섔다는 변명 같잖은 변명을 덧붙이며 그는 그녀를 굳이 또 불렀고, 탁자 위로 술이 조금 남아있는 술병을 들어 좌우로 흔들다 들이켰다. -
432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7: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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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55:29>>432
둘 다 이쁘네요
네 벨은 이쁘네요 -
434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7:55:33(아까 갱신했었지만 누구도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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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7:55:55??? 엌... 다...다른 현이었어... 어, 어쩌죠. 고쳐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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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7:55:58괜찮나보다! (안도)
둘다 이뻐어어 -
437 지코-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56:32"뭔 ㄱ... 흐ㅓ!!"
"조심해!"
라고 말하는 불량배들은 다시 한 번 아이에게 힘껏 덤펴들려 하였으나...
"양민아!!!!"
"커헑그ㅓ허헣!!!"
그 키큰놈은 양민이라고 했던것인지, 아무튼 아이에게 뚜까뚜까 맞고있었다. 지코는 그것을 보며 얼굴을 살짝 찌푸리고 싶... 지 않았다. 다만 짱돌울 들었으면 고아헤드라는 아이의 말에 동의하는듯 다른 놈에게 힘껏 돌팔매질을 시작하였다.
퍼억!
헤드 샷!
퍽! 퍽!
"아아아악!!!!"
입가에 미소 번지려는것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지코는 자신의 기백과 싸우면서, 그리고 백호파를 없애기 위해 익혔던 투척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양민이를 구하려고 아이에게 덤벼들려던 다른 한놈에게 몇번 더 돌팔매질을 하다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빨리 도망가자는 듯이 아이에게 다가와 옷깃을 잡아당긴다. -
438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7:56:51유하주 안녕!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 -
439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7:57:22벨 미녀설...
벨 : 아니라고 아오 (탕
어서오세요 유하주!! -
440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57:25>>434 저는 인사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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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7:57:37>>434
어, 유하주!
미처 못봐서 죄송해요, 지금이라도 어서오세요! -
442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7:57:59유하주 어서와요! 못봐서 죄송해요...
>>435 아뇨! 상관 없겠죠. 이어올게요! -
443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7:58:22그러고보니 이거 지코랑 아이...
백호파와 흑룡파가 합쳐서 불량배를 타도한 건가요... -
444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7:58:33>>429 그리고 전 이레스를 방금 발견합니다....괜찮아요~
흑사주 어서와요~
링 이ㅂ쁘네요. 둘다 여자애맞죠? -
445 故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7:59:08>>439 억 (총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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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7:59:25벨한테 기관총으로 얻어맞을 사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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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이름 없음 (84956E+58) 2016. 6. 6. 오후 7:59:41아, 쓰고있느라 몰랐네요(...) 유하주 어서오세요!
>>432 어맛 좋은 그림. 벨 눈매가 무시무시하네요 -
448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7:59:46응....? 아이고 유하주 어서와요~ㅠㅠㅠㅠ
오늘따라 이름헷갈리는 사건이 속출하네요(덜덜 -
449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8:02:04>>442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현주(...)
>>448 그러게요. 사실 저도 아이주보고 아이온주라고 생각했... -
450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03:25>>446
소오르음.. -
451 아이온 (57846E+59) 2016. 6. 6. 오후 8:03:41다들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이름헷갈리는 거... 이럴 줄 알았으면 소피아라고 할 걸 그랬나요.(아이온과 소피아 모두 지혜라는 뜻을 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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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8:05:18아, 들어오자마자 후각으로 느껴지는 알코올 냄새. 연우의 얼굴이 자연스레 찌푸려진다. 물론 자신은 술을 좋아했다. 하지만 술에 취해 널부러진 사람을 좋아하진 않았다. 연우는 소파 밑에서 굴러다니는 술병들을 한참동안 응시하다가 그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뭐? 여우? 술에 취해서 발음이 샌 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상징 동물을 가지고 놀리는 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 모후포에 갔더니 빵들이 다 팔리고 없더라, 알코올 중독자 씨. "
물론 자신도 술과 담배를 좋아한다. 이 부분에서는 둘 다 같았다. 그러니 연우가 얼굴을 찡그리고 뭐라 말 할 처지는 되지 못했다. 다만 여우라고 불린 것에 대해 되받아칠 말이 필요했을 뿐. 그녀는 던져진 봉투를 다시 집어들어 뒤적거리다가 단팥빵 하나를 그에게 건내준다.
" 먹을래? "
싫으면 말고. 뒷 말은 붙지 않았으나 선을 칼같이 긋는 그 성품 상 어찌 나올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연우는 나머지 손을 이용해 봉투 안에서 슈크림을 꺼내 한 입 베어물었다. 달았다. 너무 달았다. 그녀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사온거냐고 묻는다면… 글쎄, 간식거리는 미리미리 쟁여둬야 하지 않겠어? 안그러면 니코틴을 흠뻑 뒤집어써서 저기 저 소파에 뒹굴거리는 사내와 다를 바 없어질테니. -
453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8:05:32뭐, 다행히도 도둑은 아니었다. 정민성. 성격이 조금 사나운것 빼면 좋은 사람이다. 방금 전에도 육두문자가 들린것 같지만... 넘어가자. 근데 별로 상태가 좋아뵈지는 않는다. 뭐지? 땀 범벅에... 술? 뭐 안좋은 일이라도 있는건가?
" 뭐... 저도 배가 고프니까요. 나중에 올라갈래요. "
몸을 움직여 냉장고로 가서 문을 열어보니 얼마 전에 사서 넣어뒀던 고기가 보여 꺼내서 민성의 맞은편에 앉아 고기를 뜯는다.
" 뭐 악몽이라도 꿨어요? 상당히 안좋아 보이시는데. "
다른 사람들은... 자는거겠지? 상당히 늦은 시간이니까. 나도 빨리 먹고 씻은 다음에 자야겠다. 이 형 얼굴 봐선 자다 깬것 같은데, 역시 악몽이려나? 막 귀신같은거 나오는? 무섭긴 하겠네... -
454 연우 (36849E+57) 2016. 6. 6. 오후 8:06:01저 >>449 레스 읽고 아이온주를 아이온주랑 헷갈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순간 읭? 했슴다. 이런 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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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8:12:18양민인지 천민인지 하는 놈은 이제 처리가 됐고. 나머지를 미쿠마가 돌팔매질 하고 있는걸 보고있자니 유쾌하기 그지없었다. 복수는 8할이 피바다요 나머지 2할은 눈물바다이리라! 그렇게 지독하게 얻아맞더니 미쿠마도 앙심이 생기는게 당연하다.
사람들이 몰려드는걸 느꼈는지 미쿠마가 내 옷깃을 잡아끌었다. 이만하면 속도 시원하겠다. 널브러진 불량배들에게 인생의 참교훈을 알려주었고 미쿠마도 복수에 성공했다.
"튀자!"
미쿠마에게 골목 한 방향을 가리키며 이 넘치는 에너지를 어찌할줄 몰라 마구 내달렸다. 마치 점심시간 전 4교시 종이 1분 남은 중학생 처럼, 야자 마치는 종이 1분남은 고등학생처럼, 연강때문에 15분만에 산 하나를 넘어 건물을 옮기는 대학생처럼, 퇴근시간에 칼퇴의 내공을 쌓는 직딩처럼. 내달렸다.
힘이 딸려 멈추니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숨을 고르면서 담벼락 밑에 철푸닥 앉았다. -
456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8:14:28고양이는 은신을 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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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8:15:50아이랑 지코는 사실 절친이 아닐까..
>>456 덥썩 -
458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17:15그녀의 얼굴이 더 찌푸려진다, 대조적으로 그의 얼굴의 입꼬리가 더더욱 올라간다. 나쁜 놈 같으니라고 욕을 해도 별 할말이 없다.
인원들이 오고 갈 아지트 한가운데, 거실에서 술에 취해서 술병도 아무렇게나 내팽개쳐둔 채 잠들어 있던 모습이라니, 백호가 봤다면 물어서 던져 깨우지 않았을까. 그는 들키지 않은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또 고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 여-ㄴ우. 또 억지스럽게 발음을 늘리며 실실 웃음을 흘리던 그는 알코올 중독자라는 말에 소파 등받이로 기대며 피차일반이라 중얼거렸다, 그러다보니 이러다 한대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슬쩍 곁눈질로 그녀를 살피기도 했지만.
" 아, 고마워. "
물론 먹어야지, 건네져오는 단팥빵을 제깍 받으며 입으로 한껏 밀어넣어 우물거리던 그는 그녀가 슈크림을 꺼내어 한입 베어무는 모습에 부정확한 발음으로 나는 슈크림이 좋다며 끝까지 깐죽거렸다, 한동안 이렇게 까불며 혼자 시시덕거리다보면 머리가 아픈것이 좀 덜했다. -
459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8:17:33>>446 저 그럼 돌아가자마자 기관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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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8:18:00배고프다며 태연히 고기를 꺼내 뜯는 현에게 민성은 마음대로 하던가, 하고 말하며 술잔에 술을 따랐다. 저 나이가 한창 먹을 나이긴 하지- 하고 생각하던 민성은 어느새 자신이 꼰대마냥 말하고 있단 걸 깨달고는 헛웃음을 지었다.
이거원, 먼저 간 꼰대가 들으면 한 마디하겠군.
시덥잖은 생각을 지워버리려 한 잔 더 들이키자 조용히 고기를 뜯고 있던 현이 말을 걸어온다. 악몽이라도 꿨냐는 질문에도 민성은 턱을 괸 채 말이 없었지만, 오래 지나지않아 대답이 돌아왔다.
"악몽은 무슨, 피곤해서 그렇지. 넌 뭐하다가 이렇게 늦게 들어왔냐."
어째 익숙한 어른들의 레퍼토리. 자정을 넘긴 시각이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말을 돌리려는 의도가 다분히 섞인 듯한 말이었다. -
461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20:23>>456
길냥이?! -
462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8:23:16>>457 만난지 하루밖에 안됏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경이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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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8:25:22소울메이트인 줄 알았던 처음 보는 사람이 알고보니 죽여야 할 수배대상이었다니! 마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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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8:26:12>>462 읭.. 진짜 하루밖에 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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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8:30:09내가 고기를 꺼내와서 뜯는 와중에 민성이형은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술을 따르고, 알 수 없는 헛웃음을 치기만 했다. 흠. 뭐, 알려고 할 필요는 없겠지.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내가 남의 생각에 개입할 이유는 없다. 여튼. 물을 한잔 따라마실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민성이형이 말문을 열었다.
" 그런가요? 전 그냥... 산책같은 정찰? "
작게 웃음치며 어깨를 으쓱였다. 애초에 내가 나가는 이유는 정찰이라기보단 산책이지만. 정찰을 해도 뭐... 백호들이랑 싸울 상황같은것도 없고. 그쪽에서 무작정 들어올 것 같지는 않고. 나도 뭐... 싸움을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이 형... 일부러 말을 돌리는것 같았다. 내 기분탓일지는 몰라도.... 뭘까? 괜히 궁금해지네.
" 형은 하루종일 여기 있었던거에요? " -
466 지코-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8:32:02본의아니게 피바다를 만든데다가,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지코는 그제서야 초조해지고 촉박해지기 시작하였다. 아아아. 이런. 이런. 안돼. 원래 이럴 계획이 아니였는데... 라고 생각하는 지코는 솔직히 아이의 생각보다는 후회감이 몰려옵니다. 그럼데 어 잠깐. 이러면 안돼지. 이러면. 넌 반쯤은 복수때문에 흑룡파에 있는거잖아. ...나머지 반은, 이제 정말 흑룡파에서 나가버리면 갈곳이 없는 외톨이가 되는게 끔직해서 라는 것도 있지만요.
끄덕.
곧 지코는 아이의 뒤를 따라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는 무척이나 개운한듯 싶지만 지코는 오히려 뒷마무리가 찜찜해서 다리가 늘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빨리... 빨리... 안전해질 때 까지 달린 뒤에 사람들이 안쫒아오고 나서야 조금 멀어진 아이의 뒤를 힘없이 따라가서 담벼락 근처에 팔을 기대고 숨을 헉헉이다가 가방에서 뒤늦게 물을 꺼내 아이에게 먼저 건넨다. -
467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8:32:59마뷸러스~이거시 비장미.
>>464 상황이 특수해서 그런걸까요. 으아니 행님이 불량배한테 맞고잇자나! 때리고 싶다!(불량배를). 이런느낌....?? -
468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8:33:06>>457 그러고보니 의외로 두사람 죽이 잘맞네요?
>>463 마뷸러스...! 히익!! -
469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8:34:56넷 스크린을 조작하고 잠시 옛날일을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보 담당을 맡은 이유. 그것은 현재 소환 능력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이유. 너무 크게 다쳤습니다. 으음. 그녀석은....더 이상 사람도 아닙니다. 사람에 이어 이젠 신을 먹는, 사방신을 집어삼킬지도 모릅니다. 내가 그를 죽여야하는데. 아, 복잡해 죽겠다. 그냥 생각을 그만 둡시다. 동석해도 될까?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십니다.
" 하교라...학교 다니는거에요? 부러워요. "
혼낼리가 없잖아요. 사실 순찰은 오늘 메이언니 담당이고.
" 어리니까요. 원래는 주 전투원이었는데, 좀 심하게 다치기도 했고 말이죠. "
지금은 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핫.. 케이크다. 잠시 눈을 크게 뜨고 케이크와 나기사를 번갈아 쳐다보더니 활짝 웃습니다.
" 고마워요! "
맞다. 알고싶은 정보같은거 있으세요?
[ 링의 npc 역할이 오픈되었습니다. 원하시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470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8:43:17올라간 입꼬리, 일부러 슬쩍슬쩍 흘리는 발음. 뒤진다 진짜. 연우의 입술에서 험한 말이 새어나간다. 아오 저걸 그냥 같은 직장 동료니깐 확 베어버릴 수도 없고… 속으로 열불나는 걸 삼켰으니 저 실실 웃는 얼굴을 보면 화가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연우가 택한 방법은? 똑같이 웃어주는 거였다. 붉은 입술이 비스듬하게 올라가 비뚜름한 호선을 그린다.
" 너 그러다 언젠가 한 대 맞는다? "
아니, 어쩌면 시체가 되어 돌아올지도 모르지. 자조적인 말. 이 직업은 위험하니깐. 사실 여기 있는 사람들중에서 평화롭게 자란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닐것이다. 연우도 그 중 하나일테고 이 녀석도 그닥 좋은 과거는 아닌 것 같으니깐. 어쩌면 이때까지의 생이 그래왔듯 어느 날 갑자기 흑룡파의 손에 생을 마감할지도 모르지. 아,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 연우는 입 안에 가득 퍼지는 달달한 맛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검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왔을 때 들려오는 목소리, 난 슈크림 좋아하는데.
" 허허허허… "
뭐가 그리 웃긴지 연우의 잇새로 너털웃음이 새어나왔다. 다음 순간 그녀의 오른팔이 쭉 뻗어나왔다. 향한 곳은 세크룸이 들고있던 단팥빵이었다. 그걸 그의 입에 쑤셔넣으려는 것이다. 불쌍한 세크룸… 불쌍한 단팥빵…
/늦어서 죄송함다! -
471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8:45:38정찰은 무슨, 산책이나 하다 온 거겠지. 저번의 강도 쪽에 인력을 집중하느라 바쁜 건지, 최근엔 간만에 백호파가 잠잠했다. 민성은 이럴 때일 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애가 산책나간다는 데 일일이 뭐라고 하는 것도 안 좋겠지. 그래도 한 마디 정도는 해두자.
"그래도 너무 늦게 다니지 마라."
어깨를 으쓱하는 현에게 핀잔을 주고 다시금 술만 마시는 민성. 새 병을 따면서 흘낏 보니 어느새 비운 술병만 다섯. 강한 사람도 어지간해서는 취할 정도였지만, 능력 덕에 신진대사가 빠른 민성은 이제서야 취기가 오른 참이었다. 식사도 그렇고 여러모로 곤란하군- 다시 말을 걸어오는 현에게 민성은 기계적으로 술을 들이키며 건성으로 답했다.
"나갈 일이 없어서."
방에 박혀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일도 없는데 나가서 어슬렁거릴 정도로 활발하진 않은 남자였다. -
472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8:47:56미쿠마가 물을 건네주자 기다렸다는듯이 넙죽 받아마셨다. 갈증났는데 잘됐네. 아-그새끼들 흠씬 두들겨 패주니 이렇게도 마음이 가뿐할수가. 그 멍청한 얼굴이 계속 떠올라 결국 깔깔 웃어버렸다.
물통의 물을 반이나 마시고 주인에게 돌려줄땐 애석한 표정으로. 미쿠마는 상당히 지쳐보였다 내눈엔. 다쳤는데 너무 뛰게했나? 애초에 왜 맞고있던거야. 눈가니 뺨이니 쥐어터진 흔적에 고개가 절로 저어진다.
웃느라 눈물이 다나와서 눈물을 슥삭 닦고 미쿠마한테 갔다. 얻어맞느라 먼지투성이가 된 옷을 탈탈 털어주고 똑바로 서게 하니...뭔가 더 아파보이는데.
"괜찮냐? 형은. 나야 한대 맞으면 열대 때리는 성격이라. 아니 근데 왜 아까 맞고만 있었어! 곱씹으니 빡치네."
나같으면 그냥 뒷마빡에 벽돌을 그냥- 하며 너스래를 떨다가 병원갈래? 하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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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52:00자신의 농담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지 실실 웃던 그는, 그녀에게서 섀어나온 험한 말에 제깍 입꼬리를 내렸다, 물론 잠시 뒤 그녀의 미소에 맞춰 움찔거리며 다시 올라오려 했지만.
그래, 역시 재미있으니까 같이 웃는거 아니야, 나름대로 성공한 농담이었다며 스스로를 칭찬하던 그는 언젠가는 한대 맞을거란 말에 한 대 정도야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는 말은 그 와중에 웃으며 넘겨버렸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건 우리 모두 마찬가지니까.
잠시 싸늘해질뻔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던건지, 아니면 그 생각없는 행동이 다시 고개를 쳐든건지 그나저나 저 슈크림 정말 맛있겠는데, 사실 나는 단팥빵보다는 슈크림을 좋아해서 라며 다시 슈크림에 관하여 입을 나불대던 그는 그녀의 너털웃음에 따라 웃었다. 하하하 이 녀석! 하하하!
물론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 잠깐만... 욱! "
오른팔이 나오는 모습에 한대 맞을걸 예상했는지 몸울 웅크리려던 그는 단팥빵을 잡고 있던 손을 붙들렸고, 곧 그대로 밀려오는 단팥빵에 입 안이 가득 채워졌다, 한동안 이상한 발음으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그녀를 향하여 열심히 지껄이던 그는 결국 술병을 잡아들고 남은 술을 들이키며 단팥빵을 넘기고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
474 이야기◆Za3Q/RhuLo (84428E+59) 2016. 6. 6. 오후 8:52:34하! 하! 나는 바보야! 바보! 바보라고!!
아하하하하하하!!!!
미안해양 오늘도,, -
475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8:53:30야기주 어서오세요! 인사가 참 인상적인데, 무슨 일 있으신가요(...)
-
476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56:01이야기주 어서오세요!
왜..왜요 -
477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8:56:01이야기주 어서오세요!
왜..왜요 -
478 지코-아이◆H5esIu.qkw (54368E+54) 2016. 6. 6. 오후 9:06:29아이가 순식간에 물을 반절정도 마셔버리는 것을 벽에 기댄체 보던 지코는 곧 물병을 받아서 자기도 마시려고 하던 중 갑자기 옷 먼지가 털어지면서 차렷자세가 되어버리자 놀라서 눈을 깜박거린다. 으으으 이랄 필요까진 없는데. 그러고보니 얘는 만난지 고작 나랑 만난지 하루밖에 안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걸 보면 투박하고 다혈질이긴 해도 친절한 애일까? 라고 생각하며 적당히 옷 안쪽 소매로 피나는걸 마저 닦고 꾸욱 누르며 아이의 말을 듣다가 피식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건 너에게나 해당되는 소리라고. 이봐. 이봐. 난 바둑인이야. 이 세상이 다 혐오스럽게 여기는 그 쓰레기인종이 나라고. 한술 더떠서, 난 흑룡파다? 하하하. 이걸 알고서도 네가 날 곱게 볼까? 니가 날 변호할까?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거리지만 그걸 입 밖으로 내뱉진 않는다.
다만 고개를 얌전히 끄덕이고 물병에 남은 물 몇모금만 넘겨버린다.
맞고있던것이 잘못임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맞을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내가 가족으로 여길 존재들을 통틀어 나라는 인간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때문에 나와 내 가족들까지 싹 다 업신거려지는 부분을 감추기 위해서라고는 말 할 수 없다.
-그냥, 적당히 한 두대 맞고 그냥 지나갈줄 알아서 그랬었어. 생각보다 엄청 맞았네ㅡ. 전치 2주는 나오겟다.
사실을 말할 수 없으니, 느는건 늘 거짓말이다.
-...뭐. 그래도 네 말대로 때리니까 좀 속이 시원하네.
후후후 라고 소리내어 웃을 것 같은 표정으로 웃으며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
479 지코◆H5esIu.qkw (54368E+54) 2016. 6. 6. 오후 9:06:58야기즈 어서오시고, 무슨일이심까!!!
-
480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9:07:34허허허허… 연우는 세크룸을 향해 싸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 다 삼켜버렸네. 아쉬워라. 네가 그걸 다 삼키면 또 다시 깐죽댈거잖아. 조곤조곤하면서도 날이 서 있는 어조였으나 그렇게 심하게 화는 나지 않은 걸로 보인다. 단지 짜증이 났을 뿐이지. 연우는 세크룸이 술을 마시는 걸 지켜보며 남은 슈크림을 마저 먹었다. 드디어 이 지옥같은 고문에서 벗어났어! 만세! 하지만 봉투를 들여다 본 연우는 곧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니 나 왜 이렇게 슈크림을 많이 사왔지? 아 맞다. 가게에 슈크림이 많이 남아있었구나. 그녀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었어도 빵집에 있는 그 수많은 빵들 중에서 저 맛없는 것을 고르진 않았으리라.
" 너 슈크림 좋아한댔지? "
술 안주로 슈크림은 어때? 어느새 연우의 손엔 슈크림만 따로 골라낸 봉투가 들려져있었다. 그것이 점점 세크룸의 입가를 향해 다가오고… 또 다가오더니…
" 너 가지렴. "
다른 녀석들한테 나눠줘도 좋고. 툭 소리가 나며 봉투가 맥없이 떨어진다. 정확히 세크룸의 앞쪽에. -
481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9:08:20벨이 데이트를 마치는 9시 7분.
" 뼈도 먹어야하나. "
" 자제하는게 어떤가. 폭식이라네. "
" .....백호. "
벨이 백호를 아니꼬운 눈으로 쳐다보는 9시 8분. -
482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9:09:02야기주 어서오ㅅ...무슨 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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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지코◆H5esIu.qkw (54368E+54) 2016. 6. 6. 오후 9:09:19역시 데이트라고 쓰고 고독한 미식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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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9:09:57고독한 미식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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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9:10:26야기주 어서오세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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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현 - 정민성 (09248E+54) 2016. 6. 6. 오후 9:11:14" 넵. 아버지같은 형. "
턱을 괴고 별 악의나 비아냥거리는 의도 없이 말했다. 이렇게 챙겨주는? 거 보면 약간 츤데레 아버지를 닮기도 했다. 근데... 저 형 술을 얼마나 마시는거야!? 다섯병인데 취하지도 않어!?
" ...... "
동공지진 상태로 그와 그가 마시는 술을 번갈아본다. 술이 얼마나 세길래 저렇게까지 마실 수 있는걸까... 아무리 주당이 세다고는 해도 안주 없이 저렇게 먹는게 가능할줄은 몰랐다. 뭐... 넘어가자.
" 흠. 가끔은 저처럼 산책도 해봐요. 집 안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아요? " -
487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9:12:53흑룡파 일원이 백호와 마주쳤다. 이 경우의 정상적인 반응은?
1. 싸운다
2. 도망친다
정답 : 아니꼬운 눈으로 쳐다봅니다
...? -
488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9:14: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ㅋㅋㅋㅋㅋㅋ
-
489 나기사 - 링 (36482E+57) 2016. 6. 6. 오후 9:16:32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기사가 머릿속에서나마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링의 표정은 계속 변했다. 먼곳을 바라보는듯한 표정, 화난듯한 표정, 짜증이 난듯한 표정. 링이 안다면 화를 낼것이 뻔했지만 나기사는 생각했다. 표정이 많이 변하네.
그 때 링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기사는 자신이 생각을 소리내서 말했나 의심했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나기사는 꼭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아하.
잠시 뒤 나기사는 링의 끄덕임이 동석해도 되는지에 대한 대답이라는걸 깨달았다. 고마워. 나기사는 부드럽게 말하며 자리에 앉았다.
들어온 이후 쭉 가볍게 미소 짓고 있었지만, 생각이 새어나갔는지 의심한 한 순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던걸 링은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추궁당하려나~ 나기사는 먼 곳을 보듯 생각했다.
"응. 나중에 본격적으로 임무를 맡게 되면 못 다니려나 싶어서. 마침 오피스텔에서도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라 다행이야. 그러고보니 백호파에서 학교를 다니는 사람은 나 뿐인 것 같네."
학교에 다닐 나이대의 사람 중 나기사가 만난 사람은 두 명이었다. 그 중 먼저 만났던 아이온은 별로 등교에 대해 아쉬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링은 달랐다. 부럽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위험 부담 때문이려나, 역시."
정부에게 지원을 받는 백호파든 몸을 숨기는 흑룡파든 사선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은 똑같았다. 나기사는 백호파의 월급과 고급 오피스텔은 사실 생명보험료를 미리 지급하는게 아니냐는 반 학생의 말을 떠올렸다. 시니컬한 말이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아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라, 안 혼내는거니? 나기사는 되려, 이번에는 확실하게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다시 웃었다. 내 차례가 아니어도, 까다로운 사람은 혼낼 것 같았거든.
물론 방금 한 말은 혼날 걸 알면서도 직무태만을 저질렀다는 반증이기도 했지만 나기사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으응... 그렇구나."
민감한걸 물었네. 나기사는 심리적으로 한숨 쉬는 동작을 취해보였다.
"후후, 천만에."
더 먹고 싶으면 말해주렴. 정보? 나기사는 잠시간 침묵했다. 말하지 않는 주인 대신 눈꺼풀이 자동반사적인 작용에 따라 움직였다. 깜빡. 그리고 다시 한 번. 조금 전과 달리 이번에는 일부러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여준 행동은 아니었다. 내가 알아도 되는거니?
"흐음. 정보라면... 아, 그렇지. 흑룡파에 내 라이벌이 있다고 들었어. 사실이니?"
나기사에게 그 사실을 말해준 메이는 극비라는 말을 첨부했었다. 그것을 떠올린 나기사는 덧붙였다. 만약 그게 곤란하다면, 흑룡파의 일원의 성향이라도 괜찮단다. -
490 나기사 (36482E+57) 2016. 6. 6. 오후 9:16:50캡쓰 늦어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
-
491 지코◆H5esIu.qkw (54368E+54) 2016. 6. 6. 오후 9:18:35>>487
그리고 흑백전기 뜻밖의 여정편에서 나온 또다른 오답
: 같이 불량배를 뚜까패며 전우에를 다진다.
...정말 큰 오답이군요. -
492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9:21:33"너무 여유부린거 아냐?"
한 두대맞고 버틸 깡이 있었네. 어쩌다보니 말투가 깝죽대는 것 같아도 단순히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본거다. 지나가다가 어깨만 부딪혀도 싸우는 사람도 있는데, 한두대 맞고 갈거라 생각한다니 엄청난데.
그래도 시원하다는 말에 나도 빠듯했다. 이제야 말이 좀 통하는것 같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탁탁 쳤다. 굳 보이, 굳 월크.
"그래 시원해야지! 담에도 이런일 있으면 한대 맞기전에 두대 치고 튀어."
미쿠마는 웃는 얼굴을 했는데 웃음소리는 역시 안나왔다. 누가보면 나혼자 말하는걸로 착각할지도모른다. 골목을 벗어나잔듯 손짓하며 먼저 앞서 걸어갔다. 한바탕 하니까 좀 배고픈거같다. -
493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9:23:25야기주 어서와요~괨찮아여!
전우앸ㅋㅋㅋㅋㅋㅋㅋ -
494 나기사 (79924E+61) 2016. 6. 6. 오후 9:23:44이야기주 안녕!
안좋은 일 있는거야..? -
49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9:26:17간신히 단팥빵을 다 삼킨 뒤 아까와 같이, 아니 조금 더 짜증이 솟구칠만한 말을 건네려 입을 열던 그는 그녀의 싸늘하고 허탈한 웃음에 도로 입을 다물었다, 다 삼켜버렸네, 아쉬워라...?
뭔가 더 말을 하려고 든다면 입에다 총구를 쑤셔 넣을거란 생각을 해보며 얄밉지만 얌전한채 빈 병을 아쉽다는듯 흔들던 그는 곧 다시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마 봉투를 들여다 본 그녀의 표정이 경악으로 물드는 모습이 그의 비틀어진 심리를 퍽 자극했기 때문이겠지, 또 저 혼자 좋다고 신명나게 낄낄대던 그는 그녀의 물음에 무심코 고개를 끄덕였다.
" 아니, 잠깐만. "
그렇다고 봉투를 먹는 취향은 없어, 라는 항변과 함께 손을 내젓던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봉투를 어색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건 또 의외인데.
" 어... 그래, 준다면 고맙지. "
떨어진 슈크림 봉투를 받아 들며, 그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마워서 어쩌나 하는듯한 표정.
/ 늦어서 죄송합니다.. -
496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9:28:18"털 숭숭난 아들놈은 필요없어."
인상을 팍 쓰며 누굴 노땅으로 만들려고, 라고 덧붙이는 성민. 한 마디 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기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고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테이블에 박았다. 쓸데없이 옛날 일이 떠오르질 않나, 술먹고 꼰대짓이나 하질 않나- 하여튼 일진이 사납군.
현이 취했다고 생각할까봐 금세 일어나긴 했지만 그대로 쓰러져 자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서서히 취기도 올라오는 것 같으니 이번엔 꿈 안 꾸고 잘 잘 수 있지 않으려나. 찌뿌둥한 팔을 돌려 풀면서 그가 말했다.
"강도놈 때문에 짭새놈들 군기가 바짝 들었어. 나가서 사고치느니 좀 답답하고 말란다."
그 불같은 성격 덕에 성민은 밖에 나갔다하면 불량배들, 아니면 비슷한 부류들과 투닥거리곤 했다. 저번에 크리안과 잠시 식사하러 나갔을 때도 소란피웠었으니 할 말 다했지. -
497 지코-아이◆H5esIu.qkw (54368E+54) 2016. 6. 6. 오후 9:31:00-덕분에 엄청 쓰라려어어어어!
...얼굴에 보이는 상처만 봐도 쓰라린것을 넘어서는 미쿠마... 아니. 지코는 일부러 연기처럼 아픈척을 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것이 괜히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그나저나 진짜 더럽게도 많이 때렸네. 얼굴이 온통 욱신거리는 기분이 든다. 는 어깨도 건들여지자 꽤 아팠다.
"......ㅇ!"
움찔거리면서 저도모르게 어깨를 감싸쥐다가 낭패스러운 얼굴을 한다. ...자기는 어쨋든간에 손쓰는 직업군인데 이렇게 어깨랑 손을 망치면 그동안은 일도 못하고 꼼작없이 쉬어야 하지 않은가! 이거... 일단 오늘은 응급조치를 하고 내일에라도 무리를 해서 주작파를 찾아가야만 할 것 같았다... 만.
꼬르르륵.
배에서 주책맞은 소리를 낸다.
-...병원 갖다오면 뭐 먹을래? 오늘은 내가 쏠게.
그래서 앞서가는 아이를 따라가며 미쿠마는 그렇게 써서 보여준다. -
498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9:38:14음, 딱히 그녀는 그의 놀란 표정에 신경쓰지 않는 듯 합니다. 뭐, 사실 신경쓰는게 있다면 딸기부터 먹냐 케이크부터 먹냐겠지만.
" 정 뭣하면 제가 임무는 가려서 드릴게요. 학업은 중요하잖아요? "
사실 저도 학교에 다녔었는데. 라고 덧붙입니다. 학교란 말에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특히나 눈에 띄는 감정은 또 애매함입니다. 왜이리 애매한건지!
" 그것도 있고.. "
아. 근데 죽어도 상관 없어요. 주작님이 두번은 살려주시던데. 그 다음은 기력이 딸린다고 못 살려주신댔으니 목숨 한번은 그냥 버려도.......아. 아닌가...
" 별로 민감한 얘기는 아니에요. 어차피 언젠간 알게 될 이야기었으니까요. "
드디어 케이크를 어떻게 먹을지 정했는지 조심스레 케이크의 끝부분을 포크로 살짝 눌러 자른 뒤 집어 입안에 넣습니다. 역시 달콤한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라이벌이란 말에 잠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하다 암울하게 중얼거립니다.
" 벨. "
그게 당신의 라이벌이에요. 그쪽도 대기업 아드님에 기타등등 닮은점이 좀 있거든요.
" ...흑룡파에서 가장 악질이지만요. "
정보를 더 듣겠습니까?
/ 허억 저야말로 늦어서 죄송해요 88 -
499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9:39:00" 응 나도 알아. "
봉투를 먹었으면 사람 취급도 안해줬을거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 어투는 퍽이나 천연덕스러워 방금 전에 화가 나 부들부들 떨었던 반응과는 전혀 달랐다. 사실 그녀도 봉투를 먹이려고 들진 않았다. 그건 장난이 아니라 폭력이지. 게다가 저 입에 다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 느긋하게 상념을 갈무리 할 때 즈음 세크룸의 표정이 어색해지는 것을 보고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의외인데.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알았구나. 귀엽네. 조그마한 소리로 킬킬거린다. 와 천연기념물 급 무언가를 발견한 느낌이야.
" 왜? 싫어? 그럼 이거 버릴까? "
슬쩍 허리를 굽혀 봉투 쪽으로 손을 가져가려고 하나 닿기 직전에 치워버린다. 줬다가 뺏는 게 어딨어? 게다가 더 했다간 총맞을 것 같거든. 그러면 같은 백호파끼리 싸웠다고 한소리 들을 것 같고… 특히 나는 그 출생의 배경 상 더 번거로운 일이 벌어질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내가 좀 막살긴 해도 누구누구처럼 다른 사람을 베어버리는 깡패는 아니거든. -
500 현주 (09248E+54) 2016. 6. 6. 오후 9:39:03으으... 죄송해요 민성주. 오늘은 킵하고 마무리지어도 될까요? 일이 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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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정민성 (84956E+58) 2016. 6. 6. 오후 9:41:57예, 일이 있으시면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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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9:48:35메모장의 외침과 매치되는 표정연기에 진짜 웃었다. 굳이 글로 적을수 있다면 '컄ㅋㅋㅑㄱㅋㅋ컄컄ㅑㄱ앜ㅋㅋㅋㅋㅋㅋㅋㅋ'정도로 웃은것 같다. 이 형 어디서 좀 놀았나봐. 유주얼 서스펙트의 절름발이 뺨친다.
어깨를 세게친것도아닌데 낭패본 얼굴로 어깨를 감싸쥐자 혀를 차며 형을 쳐다봤다. 아 엄살 아 사나이 아니네. 이런 표정으로. 그래도 많이 맞은건 맞다. 하필이면 또 맞아도 세숫대야냐. 어깨랑.
"다 얻어터져놓고도 와중에 삥은 안뜯겼네. 됐어, 그걸로 약이나 사서 발라."
뒤에서 따라오면서 메모장을 보여주길래 뭐지하고 봣더니 밥사준댄다. 하지만 이런건 덥썩 물면 안된다. 한번 튕겨주고 멋진말좀 해준다음에 은근슬쩍 얻어먹어야 배도 부르고 생색도 낼수있으니까. -
503 지코-아이◆H5esIu.qkw (06288E+56) 2016. 6. 6. 오후 9:53:22엄청 웃어대는 아이를 보며 지코는 자신의 연기가 생각대로 들어갔음을 깨닫고 안도하지만 그래도 남의 고통에 저렇게 폭소를 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좀 미묘해지기는 한지 머슥한 표정을 지었다.
-약 바를 돈은 충분해. 근데... 혼자멋기 싫어서 그러는거 뿐이야.
왠지 말... 아니. 적어놓고 살펴보니 몹시도 쪽팔리다는 느낌이 들어거 지코는 아이쪽에서 약간 고개를 돌리며 계속 걷는다. 걷다보니 일단 주변에 밤에도 하는 병원의 간판이 보이기야는 보였으니 아마 감방 병원에 도착 할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한 지코는 곧 심각하게 이따가 들어가서 흑룡파의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것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
504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9:55:09안다고, 꽤 쉽게 말하네, 봉투를 먹었으면 사람 취급도 안해줬을거란 말에 그 역시 봉투를 먹였으면 사람 취급을 안해줬을거란 말을 덧붙인다.
사실 꽤 의외였다, 짜증이 솟구쳐 보이던 아까와는 다르게 천연덕스러운 어투는 마치 놀리는것 같았다, 그나저나 저 표정은 뭐야.
뭐 못 볼거라도 봤어? 그나저나 뭐? 귀엽긴 뭐가. 킬킬거리는 그녀에게 잠시 연이어 틱틱거리던 그는 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급하게 손을 뻗어 봉투를 쥐었다.
뭐야, 또 놀리는거잖아.
" 아니 아니, 줘, 줘. "
뭔가 좀 구차한 그림 같았는데, 그녀가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주워 든 봉투에서 슈크림 하나를 꺼내어 베어물었다.
" 이렇게 맛있는데, 하나 할래? "
그러며 뻔히 슈크림을 먹으며 진저리 쳤던걸 알면서도, 하나 내미는 것이었다. -
505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9:55:17나기사...
나기사...
하늘색 머리 나기사............... -
506 이야기 (83953E+53) 2016. 6. 6. 오후 9:57:38...꺄흫... 편집소스 데이터 다 날렸당...
-
507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9:58:30더빙하다 도착! 하는 김에 유하도 해봤지만 올리면.. 인증..
-
508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10:00:50세상에 야기주...세상에........
유하주 어서오세요!! -
509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0:01:30>>506
.... (애도
>>507
우와 더빙이요?
올!려!줘!..라고 하고 싶은데 인증인가? 더빙이..? -
510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10:02:31틱틱거리는 반응에 오히려 웃음소린 더 커진다. 우쭈쭈 그래, 그래. 연신 고개를 주억거리는 그 모습은 확연히 놀려먹는 모습이다. 아까 당했으니 이젠 내가 놀려야지. 이러면 공평한 맛이 있으니까. 그러다 세크룸이 급하게 봉투를 움켜잡느라 바스락 소리가 들리자 손을 거두고 허리를 편다. 어이쿠, 더 이상은 건드리면 안되겠네.
" 알았어~. 안 가져갈게. "
어차피 슈크림은 그녀에게 있어서 달디 단 음식물 쓰레기나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는 게 더 큰 이득이리라.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 먹느라 스트레스 받을 이유도 없고, 상대는 좋아하는 음식 먹느라 기분 좋아지고.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지. 그래야 좋은 세상 만들어지잖아? 뭔가 뒤로 갈수록 억지스러운 논리가 펼쳐지곤 있지만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 세크룸이 들이미는 슈크림에 또 굳어가는 표정.
" 됐어, 임마. "
너 많이 먹어라. 난 그만 먹을란다. '극혐' 이란 단어를 표정으로 나타내면 딱 어울릴 표정이었다. 그녀는 진저리를 치며 뒤로 두어걸음 물러섰다. 단 거 먹으면 머리아파. 머리아픈 거 싫어. -
511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10:07:58혼자먹기 싫어서 그렇다는 말이 의외였다. 저번에 컵밥집에선 혼밥 잘하던데. 하지만 지금 미쿠마는 몸이 아파서 그런지 혼자먹기가 서러울지도 모른다. 글로 적어도 그 민망함을 감출수 없는지 미쿠마는 계속 고개를 돌려 걸었다.
그게 나는 또 너무 웃겨서. 깔깔 웃으며 옆에 서서 걸어가며 얼굴 표정좀 보잔 듯이 깔딱댔다. 혼자먹기가 싫어쿠나.그랫쿠나.
"열~ 그랫쿠나. 혼밥이 싫엇쿠나 미쿠마 형...아 같이 안먹을 수! 가 없네."
병원에 도착하자 응급실의 간호사들이 접수표를 주었다. 병원엔 와서 뭐하는지 몰라서 멀뚱이 서서 주변 환자들을 둘러봤다. 열난다고 우는 꼬맹이, 자기 딸 먼저 봐달라고 소리치는 부모, 다리를 삐어서 온 할아버지 등등. -
512 나기사 - 링 (79924E+61) 2016. 6. 6. 오후 10:08:56진지하게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걱정 자체가 거의 무의미했다고 나기사는 깨달았다. 링의 시선은 나기사보다는 케이크에 집중되어 있었다. 엄숙하기까지 한 그 모습에 나기사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이론과 거의 흡사한, 딸기와 생크림에 대한 오래된 난제를 떠올렸다. 전채 같은 개념으로 딸기를 먼저 먹는 사람이 있는 한편 달콤한 크림을 먼저 먹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만나면 싸움이 나려나? 나기사는 그런 일도 있을 법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한텐 '고작' 그런 것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중요한 것이니까.
링의 말에 나기사는 생긋 웃었다.
"편애라는 의견이 나올지도 몰라……?"
사실 나기사가 학교를 꼭 다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전에는 대기업 오너의 후계자, 지금은 백호파. 명문대를 나와야 취업에 유리한 세상이었지만 나기사에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문제가 해결되어 있었다. 심지어 고등학교는 의무 교육도 아니었다.
하지만 링은 그 거의 없는 사람에 가까웠나 보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애매한, 학교에 다녔다는 말에 나기사는 대답했다. 그랬구나. 또다시 가고 싶니?라고 묻지는 않았다. 방금 전 링 본인이 나기사의 등교를 부럽다고 말했으니까.
죽어도 상관 없다는 말에 나기사의 눈이 이채를 띄었다. 흔히들 죽음은 누구에게나 절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가장 낮은 사람부터 가장 높은 사람까지 죽음의 손 앞에서는 피할 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아무리 최첨단 의료 기기를 동원하고 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의사들을 동원해도 사람은 수명이 다하면 눈을 감았다.
횟수는 한정되었을지언정 그것을 뒤집는 것이다. 정말 한번쯤은 그냥 버려도 괜찮…… 아아, 아니지. 괜찮지는 않을 것 같다. 생각을 털어놓는 대신에 나기사는 반문했다.
"그것도 있고?"
케이크를 바라보던 링은 드디어 결심을 굳혔는지 포크를 들었다. 딸기가 아니라 생크림이 먼저였다. 링이 케이크 시식자들의 대표는 아니었지만 나기사는 어쩐지 오래된 난제가 증명되는것을 목격하는 기분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나기사는 링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벨?"
아는 듯한, 아닌 듯한. 나기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같은 대기업 아들이라면 나기사가 가장 잘 알 것이었다. 그런데도 나기사는 벨이라는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한 인물을 한번에 떠올리지 못했다. 코드네임 같은 거려나. 음지에서 활동하는 흑룡파의 일원이니 코드네임을 쓴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어 보였다.
"악질이라니, 그건 어째서일까?" -
513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10:09:15>>506 헉....ㅠㅠㅠㅠㅠㅠㅠㅠ(애도
>>507 더빙?! 유하의 더빙?! -
514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10:11:14"확 입 찢어버린다" 이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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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0:14:24웃음소리가 되려 커진다, 뭐가 그렇게 웃겨! 뭐가! 그러다 틱틱대는 모습이 되려 놀림거리가 될거란것을 뒤늦게 깨달은 그는 후욱 숨을 내쉬며 스스로 참아본다.
사실, 그대로 돌려받은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아까 그렇게 깝죽대던것에 비하면 사실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의 입장에선 다 받고도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된거란걸 아무도 말해주지 않을테지만.
" 무슨 돌고래한테 물고기 던지는것도 아니고. "
안가져간다며 안심시키려는듯한 그녀의 말에 투덜거리며 불평하던 그는 자신이 내미는 슈크림에 그녀의 표정이 굳어가자, 그제서야 다시 미소를 올렸다. 이거구나.
에이 왜 그래, 먹어봐. 맛있잖아? 뭘 그렇게 빼고 그래.
" 하나만 먹자, 응? 성의를 봐서. "
표정으로 당당하게 '극혐' 이란 단어가 떠올라 있지만, 천연덕스럽게 모르는척 그는 소파에서 반신을 일으켜 슈크림을 건네며 다가섰다. -
516 밀피 (53101E+62) 2016. 6. 6. 오후 10:15: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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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10:17:35>>505 하늘색..? (깜짝)
>>506 애도.. 힘내..!
>>508 더!빙! 들려줘양! -
518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10:17:52밀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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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10:20:41다들 안녕하세요...... 아 피곤하니 일찍 잘까...(할 일이 좀 있어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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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10:20:43그리고 캡쓰 미안..! 내가 자꾸 늦네(ノД`)・゚・。
앞으론 분량 줄여서라도 빨리 빨리 올릴게! -
521 나기사 (07459E+56) 2016. 6. 6. 오후 10:21:24이온주 안녕!
이온주도 공휴일인데 일이야..? -
522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0:23:52밀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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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코(미쿠마)-아이◆H5esIu.qkw (705E+54) 2016. 6. 6. 오후 10:25:49미쿠마는 아이의 반응을 보며 이번에는 진짜로 울컥했는지 입을 빠끔빠끔거립니다. 소리가 나지 않지만 표정이라거나 그런게... 마치 뭐?! 뭐, 뭐!! 라고 하는 것 같군요. 당싱이 깔깔거리면서 놀리자 마치 애취급하지 말라는듯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아아아 그래 고~마우십니다.
라고 말하는 미쿠마는 곧 병원에 도착하여 이 시간에 다쳐서 오거나 아파서 오는등의 사람들덕에 실컷 시끄러운 병원을 멍하니 구경하다가 간호사가 준 대기표를 보다가 아이를 보다가 하는것을 반복하다 처음 진료하는 사람 뭐 적을거 있다면서 불러내자 아이에게 잠깐만 다녀오겟다는듯이 하고는 곧 그것을 기입하고 돌아온다.
-...오늘따라 엄청 소란스러운 곳... 인가? 다친사람들 진짜 많네.
라고 돌아오자마자 말... 아니. 적어서 보여줍니다. -
524 지코◆H5esIu.qkw (85482E+60) 2016. 6. 6. 오후 10:27:31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525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10:28:16" 편애라. 그러면 맨날 순찰 뺏어가는 언니도 편애겠죠? 걱정 말아요. 대다수 그러니까. "
죽음에 관한 반응은 누구나 다 같은 것 같습니다. 으음. 아니, 그렇다는거에요.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덧붙입니다.
" 각 조직의 특권이에요. 시민들과는 확연히 다른 특권. 죽음의 초월. "
" 아, 아니에요. 암것도. "
케이크를 조심스레 또 한입. 벨? 이라고 되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 조용하고, 그 어떠한 스캔들에도 휘말리지 않던 그 기업의 아드님이셔요. "
모후포와 아츠미에 막대한 지원을 해주기도 했고. 아마 거기 이름이..
" 아지다하카...일거에요. "
악질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커피를 한모금 마십니다. 생각을 정리하듯.
" 이유없는 살인, 백호님의 팔 한쪽을 날려버리고, 메이 언니에게 트라우마도 안겨주고, 두번째 약혼녀를 식인 한 적도 있고. 또 뭐가 있더라. 여러가지 있어요. 제일 악질이죠. " -
526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10:31:36흑룡,백호파 Npc들 시트가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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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10:36:26이렇게 찰떡같이 반응하니까 재미져서 더 깝죽대는거다. 그래도 난 정도를 아는 상식인이니까 입만 빠끔거리면서 뭐라 말하고싶어하는 미쿠마를 보며 킬킬거리는 걸로 봐주기로 했다. 후~재미진 하루였어.
미쿠마는 뭐 서류같은거 적으러간거 같고. 대기실에 앉아서 티비보고있으니까 바로 왔다. 메모장에 쑥 나오길래 읽어보니 사람이 많다는 말이었다.
"또 사고같은거 난거 아냐? 테러라던지."
얼마전에도 흑룡파에서 도둑이었나 강도였나로 시끄러웠던거 같은데. 자세한건 기억도 안나지만. 아무튼 병원이 북적이는건 별로 좋은건아니다. 후딱 치료받고 배좀 채우고 싶은데 사람이 많으면 그게 늦어지는거니까.
갑자기 뭔 심술이 분건지 아니면 성격이 걍 더러워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미쿠마한테 이리오라고 손짓하고는 손가락으로 어깨를 쿡 눌러보려 했더니- 겁만 주려는것도 아니었고 아파할거같아서 그런것도 아니지만 그냥 그만뒀다. 어차피 병원 안이니까 좀 아프다고 어깨가 완전 부서지는 건 아니겠지만...뭐. -
528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0:37:14오,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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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10:37:23밀피주,이온주 어서와요~
>>526 와아아(시트로 달려간다) -
530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10:50:09다 시트보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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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연우-세크룸 (36849E+57) 2016. 6. 6. 오후 10:53:40세크룸주 죄송한데 제가 일이 생겨서 킵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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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유하◆NxTeMFZcOc (9429E+54) 2016. 6. 6. 오후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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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지코(미쿠마)-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10:56:01그러고보니 지코는 어릴적부터 반응이 재미있단 이유라 자주 농담이나 장난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지코는 그들의 그런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런 상황이 벌어질 때 갑자기 단체로 깔깔깔거리면 무척 당황해 버리는 바람에 그게 또 웃음을 자아내는 일들이 자주 벌어졌다.
-글쎄. 뉴스같은거 보면 막 그런 굴직한건 안 나온 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 그는 사실 흑룡파 일원이라 오늘은 무슨 일을 벌인다거나 하는 소식을 듣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알고있기 때문에 그렇게 적어서 보여주다가 옆에 앉으라는 듯한 제스쳐를 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옆에 앉아서 잠깐 고개를 숙여 메모장을 보며 적어 보여준 뒤 고개를 다시들어 아이를 바라보았다.
-기다리는거 좀 지루해ㅡ? -
534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0:58:28아, 알겠습니다 연우주! 다녀오세요!
>>532
얼굴형... (추리 시작 -
535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11:04:52읏샤. (끌올
-
536 아이-지코 (78781E+59) 2016. 6. 6. 오후 11:05:04뉴스에 안다왔다고하니까 그럼 오늘은 그냥 운없는날? 우연히 다친사람이 많은. 대기를 기다리려니 또 온몸이 근질거린다. 이건 좀이 쑤시는게 아냐.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는거다. 스트레스가 왈칵왈칵 차오르는 그런거?
능력이 생긴후론 이러는 일이 잦아졌다. 두통이라던가.그냥 넘어갈일도 엄청나게 화내버린다던가. 뭔가를 끈기있게 생각하려해도 안된다던가. 집중력장애도 아니고. 여기서 누가 시비걸면 바로 그자리에서 환자를 새로 만들것만 같은.
옆에앉은 미쿠마는 메모장에 기다리는게 지루하냐고 적어 묻는다. 메모장을 보자마자 (홧김인지 뭔지) 메모장과 펜을 가져가 그 밑에 동그라미를 크게 그렸다. 이응이라는 말이었다. 종이가 악력에 밀려 살짝 구겨졌다.
"개답답하네!"
"말 안하고 글로적어서 대화하는거 말야. 형은 안답답해?"
차분한 사람이 아니면 하루에 메모장을 몇개씩이나 갈아치울지 알수가없네. -
537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05:42>>535
(밀기 -
538 아이주 (78781E+59) 2016. 6. 6. 오후 11:07:13연우주 다녀와요~
그림...얼굴형으로 유추하건대 남자일거같아요(코난
-
539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09:49>>538
이런 명확한 추리를! (놀람 -
540 나기사 - 링 (14529E+54) 2016. 6. 6. 오후 11:09:58나기사는 자신의 사고가 편협했음을 인정했다. 비단 임무를 가려서 주는것만이 편애는 아니었다. 링이 말한 그대로 인용해서, 순찰 임무를 매일 뺏어가는 메이도 다른 방향의 편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기사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후후, 인정.
게다가 자신들은 선하다고 거의 세뇌수준으로 시민들에게 포장해서 내보이는 다른 집단들처럼, 백호파는 정의감만으로 똘똘 뭉치기만 한 집단은 아니었다. 당장 나기사 자신만 해도 겸허한 인물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죽음은 곧 무. 죽으면 아무 것도 없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을 죽은 뒤에까지 가져갈 수는 없었다. 흔한 이야기대로였다. 죽을 때가 되면 놓고 간다는.
나기사는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그대로, 해는 동쪽에서 서쪽에서 뜬다는 명제를 인용하듯 가볍게 말했다.
"아깝잖니......?"
나기사는 자신이 남들보다 훨씬 많은걸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가진자는 베푸는 것이 미덕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애초에 그렇게 배워왔으며, 노블레스 오블레주에 대해서도 깊게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푸는 '가진 자'의 위치를 놓을 생각은 결코 없었다.
지금의 세상을 유지하려는 관점에서 본다면, 가장 백호파답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궁금한데. 하지만 실 링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
얼버무리는 것이 확실한 말이었지만 나기사는 링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눈에 보일 정도로 화제를 돌리는 모습이, 아무래도 대답해줄 것 같지 않아서였다.
벨이 또 케이크를 떠올렸다. 나기사가 추가로 케이크를 주문할지 고려 대상에 올렸을 때 그녀의 대답이 들렸다.
"아아. 그쪽이었구나."
아지다하카. 이번에는 쉽게 떠올릴 수 있었다. 대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조용하고 어떤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은 기업이었다.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텐노지 가문도 마찬가지였고, 텐노지 가문 역시 있되 존재하지 않을 것이 가훈이었지만, 아지다하카는 그 궤를 달리했다. 흐응. 보라색 눈이 나른한 고양이처럼 살짝 감겼다. 재밌을지도. 약간 틀어졌던 시선을 나기사는 링의 목소리에 다시 그녀에게로 향했다.
"아아... 그래서 메이가 그렇게 꺼려했구나."
나기사는 내용에 대해서는, 그리고 그것이 지금까지 은폐되어 있었다는 사실에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던 아지다하카. 그러나 아지다하카에는 그 정도 일 정도는 없었던 걸로 만들 수 있을 힘이 있었다. 게다가 흑룡파의 일원이기까지 했으니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은 더욱 많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별로 품위는 없네. 그래서야 들개가 아니려나?"
나기사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물론 당사자가 있다면 결코 무사하지 못할 발언이었다는건 알고 있었다.
/ 빨리 쓴다고 했는데 파워가 주거쓰요.. 다시 폰으로 복귀.. -
541 나기사 (14529E+54) 2016. 6. 6. 오후 11:15:32벨한테 어그로를 끌어서 죽는 미래가 보였다 \(^o^)/
스레 미아 부끄러워서 죽을거 가테............ -
542 지코(미쿠마)-아이◆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11:24:30어어어! 왠지 다시금 부글거라는 것 같은데 왜그러지? 왜 또 그런거야? 라고 생각하던 지코는 일단 주머니에서 사탕부터 꺼내여 버럭하는 아이의 입에 쏘옥 넣어버린다. 참고로 이 사탕은... 사과맛이다!
'이거 니꺼 아니라 내꺼야아아아아!!!!'
메모장이 사정없이 구겨져버리자 잠깐 아연실색하다가 종이를 풀며 인상을 찌푸린다. 조금.. 그덕에 심술을 부리는게 나쁜건 아닐지도 라고 생각해버려서 손을 움직여 아이의 손을 잡고 자기 목에 그냥 대었다.
남들은 성대라거나 목울대가 있어야 할 부분이... 밋밋하다못해 간신히 물컹한 정도로 만져진다. 이건 아마 피부 바로 뒤에 혈관과 근육, 식도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그리고 그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입으로 불편하다고 입모양을 내지만 그냥 한숨을 쉬고 손을 놔준 뒤 메모장에 쓴다.
-불편해도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니까 할 수 없어. -
543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25:58>>541
(토닥토닥 -
544 나기사 (56162E+61) 2016. 6. 6. 오후 11:27:30>>543
(ノ;ω;)ノ -
545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30:19>>544
그래요 그래, 울지말고 천천히 얘기해.. (토닥토닥 -
546 나기사 (56162E+61) 2016. 6. 6. 오후 11:32:14>>545
(つД`)・゚・
세크룸주.. 천사였구나..! -
547 링 - 나기사 (07653E+57) 2016. 6. 6. 오후 11:35:16말을 넘어가서 다행이에요. 으음. 것보다. 아는거겠죠. 아지다하카. 분명 알겠죠. 대기업은 대기업을 안댔어요.
" 거긴 자식도 공개 안하는 폐쇄적인 곳이다보니까요. "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십니다. 진정되는 기분이에요. 사실, 녀석을 생각할 때 마다 기분이 별로 좋진 않으니. 10년전 그 순간. 우리는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걸어왔다는걸 알았으니. 나는.
" ....예전엔 정말 딴판이었는데. "
품위가 없다는 말에 포크를 잠시 내려두고 시선을 어디에 둘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듯 중얼거렸습니다.
" ...... "
-
" ....엣취! "
누가 내욕하나. -
548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39:38>>546
응 이제는 괜찮아요, 편히 쉬어요.. (드러나는 악마날개 -
549 아이-지코 (61462E+55) 2016. 6. 6. 오후 11:40:29악을 쓰기 직전 입에 뭔가 들어왔다. 자동반사로 확 깨물었는데 오도독 씹히는 식감, 코끝까지 상콤☆한 풋과일 향기에 과수원의 농부들이 허허 웃으며 손으로 똑! 따서 한입 베어물자 와삭~하고 퍼지는 이 맛은...사과였다. 한마디로 사과맛 사탕.
미쿠마가 뭐라고 입을 움직이는것 같은데 전혀 안들린다. 뭐라는거냐고 물으려는데 내 손을 들고가 자기 목에 갖다댄다. 감상은? 마치 팔을 만지는것처럼 말캉하게 잡히는게 없다. 이거엔 좀 놀랐는지 난 한순간에 좀 잠잠하게 멀뚱하게 있게됐다.
"무현...?"
입모양으로 뭐라하는걸 읽으려다가 나도 포기하고 형도 포기했는지 메모장에 적어준다. 불편해도 어쩔수없다. 성대가 없는데 소리를 어떻게 내리. 뭐더라, 후두어쩌고 기계로도 말을 못 하는 수준이라고.
"괘..괜찮아. 요즘엔 과묵한 남자가 인기많대."
살짝 미안한 기분이 들어서 사탕을 뽀샥뽀샥 먹으며 되도않는 아부를 했다. 싸바싸바하면 또 이몸이지.
-
550 벨 (07653E+57) 2016. 6. 6. 오후 11:41:18벨이 감기에 걸렸나 생각하고 잠을 드디어 자겠구나 생각하지만 패널티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자 괴성을 내지르는 11시 41분
" 나도 자고싶다고오오오오오오 으아어아아아아아아악!!! " -
551 아이온 (63723E+58) 2016. 6. 6. 오후 11:41:59좀 이따가 자야하는데 왠지 밤잠을 오래 못 이룰 느낌. 숙제가 과다하면 힘드니까요(고개끄덕끄덕)(사실 오늘 한 번 더 돌리고 싶었으나 여건이..)(눙물)
스레미아.. 나기사주 토닥토닥. 모후포제 애플파이 한조각이라도....? -
552 아이주 (61462E+55) 2016. 6. 6. 오후 11:42:31늦어서 미안해요 흑흑 여기 갑자기 벌레나와서 잡느라고...시체는 도저히 못치워서 종이덮어서 무덤만들어둔채 방치했는데 너무 끔직해ㅠㅠㅠㅠㅠ
>>548 악마의 날개ㅋㅋㅋㅋㅋ나기사주 도망쵸...! -
553 지코◆H5esIu.qkw (05116E+51) 2016. 6. 6. 오후 11:51:36이 훈훈한 분위기의 스레... 괜찮아요 아이주!
>>548 히익! 저번에 지쿠도 편안하게 해줫더니...! -
554 캡쓰 ◆6Cnf9/34dw (07653E+57) 2016. 6. 6. 오후 11:52:49흠.
1. 바다
2. 온천
3. 회식
어느걸 원하시나요? -
555 나기사 - 링 (56162E+61) 2016. 6. 6. 오후 11:55:59"그 말대로였지."
나기사는 링의 말에 긍정했다. 여러 역학관계가 얽혔든 순수하게 사교가 목적이었든 파티에서 아지다하카의 후계자를 본 사람은 없었다. 당연히 나기사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세상은 의외로 좁으니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을수도 있다. 심지어는 아무도 모르게 파티에 왔을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만남은 의미가 없었다. 상대방이 아지다하카의 후계자라고 알아보는것부터가 불가능한데, 새빨간 타인과 만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나기사는 문득 자신이 커피에 입을 전혀 대지 않았다는걸 깨달았다. 생각하던것 이상으로 이야기에 열중했던 모양이었다.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다니, 나도 아직 멀었네. 나기사는 컵을 들어 라떼를 한모금 마셨다. 방치됐던 라떼는 미지근했다.
옛날 일을 언급하는 듯한 링은, 단순히 적이라는 이유로 벨을 아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친하다면 친해보였다. 그런 관계가 틀어지면 더 치명적인데.
"더 먹으련?"
케이크. 나기사는 덧붙였다.
"응……?"
그렇지만 나기사는 링이 그 다음에 중얼거린 말은 제대로 듣지 못했다. 별로 좋은 말은 아닐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 사실은 나기사의 호기심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기엔 모자랐다.
"뭐라고 한건지 물어도 되겠니?" -
556 세크룸 (86112E+53) 2016. 6. 6. 오후 11:57:03>>552
쉿... (드러나는 뿔
>>553
하하하, 너무 많이 아시는군요. (총 슥
>>554
...온천?! -
557 아이주 (30109E+56) 2016. 6. 6. 오후 11:57:06333333
회식가서 술게임하자요~ -
558 나기사 (56162E+61) 2016. 6. 6. 오후 11:59:41>>548
(゜ロ゜ノ)ノ (충격
>>551
고마워! (๑´ㅂ`๑) 우물우물...
이온주도 숙제 힘내!
>>554
회식! -
559 지코-아이◆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01:22지코는 곧 미안해 하는 아이를 보며 잠시 입을 닫고 괜찮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이럴땐 다들 뻘쭘하든 죄책감이든 조금 조용해지지. 그래. 이런걸로 이용하고 싶지 않은 장애지만 뭐 별 수 있나. 라고 생각하며 주머니에서 사탕 몇개를 떠 꺼내고 먹을거냐는듯 바라본다.
딸기맛. 사과맛. 파인애플맛. 누룽지맛. 박하맛. 총 다섯가지가 아이에게 보인다.
그 순간 지코는 간호사가 자기 대기번호를 부르는 것을 듣고는 끄덕이며 일어서다가 다녀온다는듯이 고개를 까닥인다. 그리고 거기서 약 30 하고도 몇 분 후에 반창고와 붕대로 덕지덕지 하고 온 지코가 나타났다. -
560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전 12:05:09" 지금은 저랑 같은 모습이에요. 어린 소년. 언젠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사교파티에 잘 오지 않던 이유도 능력 때문에 청소년의 모습에 머물러 있었을거고. "
케이크란 말에 고개를 설레 흔듭니다. 괜찮아요. 어차피 커피도 거의 다 마셨고 슬 갈 시간도 되어가고. ..아. 그녀는 잠시 고민을 하다 마지막 커피 한모금을 마시고 케이크를 살짝 떠 먹습니다. 마지막 딸기. 결국 맨 마지막에 먹는건 케이크 조각이 아닌 딸기였습니다.
" ....사실 사랑하던 사이였어요. 결혼도 약속 했었고. 10년 전에, 파탄났지만요. "
그걸 얘기하면서 넷 스크린을 주섬주섬 가방속에 넣습니다.
" 왜 그렇게 변한진 저도 모르겠어요. " -
561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05:20>>558
왜 그러는거에요? 제가 천사라고 하셨잖아요?
절 봐주세요
제 손을 다시 잡아주세요
다시 안아주세요
아니면... (얀데레 -
562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전 12:05:37앗 이름 실수.
링-나기사에요. 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563 나기사 (27242E+62) 2016. 6. 7. 오전 12:07:19>>561 ((((;゚Д゚)))
>>562 맡겨두라우 캡쓰 동무! -
564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07:37저도 회식!
-
565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전 12:08:23회식이 압도적이네요.
후후후..... (사악 -
566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13:08>>561
(지코가 그 앞을 막아서며 메모장을 보여준다.)
-무서워하잖아! 적당히 해!!! -
567 아이-지코 (78252E+58) 2016. 6. 7. 오전 12:13:13이 형은 사탕 장사하나보다. 주머니에서 사탕이 화수분처럼 계속나온다. 빨간색 초록색 주황색 베이지색 흰색 포장지가 미쿠마의 손바닥에 있다. 난 당연히 전부 다 주는걸로 받아들이고 몽땅 가져가 하나씩 까먹었다.
먹을땐 조용한걸보니 아까의 욱! 하는건 배고파서 그랬던걸지도 모른다. 대기번호에 불려간 미쿠마를 기다리며(밥 사준댔으니까) 사탕 포장지를 가로세로로 찢으며 진~짜 오래 기다렸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다. 뒤 접수처에서 간호사들이 농담따먹기하는걸 라디오삼아 듣고 있으니 미쿠마가 나타났다.
"누가보면 트럭에 치인 사람인줄 알겠네."
킬킬켈켈 웃으며 미이라 처럼 나타난 형의 앞에다 대고 놀려먹으니 기다림의 보상을 받는것 같다. 붕대만 한 100m쯤 쓰지 않았을까싶다. 마음같아선 매직으로 낙서하고싶지만 참았다.
"이제 밥좀 먹자. 아사하시겠다."
병원에서의 볼일이 끝나자마자 태세변환하며 밥을 찾았다. -
568 아이주 (78252E+58) 2016. 6. 7. 오전 12:14:38난 저 사악이 무서워...
-
569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16:06>>563
자아, 어서 이리... (수갑
>>565
캐..캡틴? (소오오르으음
>>566
뭐, 나와 나기사주 사이를 갈라놓는거야? (전기톱..?! -
570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전 12:16:59일단...음. 캡쓰는 자러갑니다!
후후 회식이라. 후후후. -
571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17:19>>570
어..안녕히 주무세요? (소름 -
572 아이주 (6983E+61) 2016. 6. 7. 오전 12:29:09
-
573 지코-아이◆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30:01-시꺼...
라고는 하지만 일단 웃...기야 합니다. 뭐 그래도 아이가 도와주는 바람에 여기서 멈춘 정도이니 다행이니까 그냥 웃어넘기기로 합니다. 게다가 진짜 이제 슬슬 배고파졌기야 하고요.
끄덕.
그리고는 그와 함께 병원 밖에 보이는 식당을 보고 메모로 물어봅니다.
-우리에게는 스시집과 김밥의 전당과 로마바게트가 있어. 내가 쏜다고 했지? 어디갈래? -
574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34:29>>572
...! (충격)
정말 소오름 -
575 지코-아이◆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37:49>>569
지코: ... (공포에 젖은 눈으로 메모를 더 쓴다.)
-그... 그래도 상대가 무서워한다면 이건 좋지 않아 -
576 나기사 - 링 (27242E+62) 2016. 6. 7. 오전 12:39:02그런 능력도 있다니. 나기사는 조금 놀랐다. 하지만 납득은 의외로 빨랐다. 색이 사라졌다가 다시 입혀졌다. 그 사이에 이능력을 지닌 바둑인간이 나타났다. 그렇지 않던 회색인간도 백호의 각인을 통해서 능력을 개화했다. 그렇게 갖게 된 능력에는 패널티가 뒤따랐고 패널티라는 부정적인 이름이 붙어 있었지만, 능력이 그렇듯 패널티의 종류도 각양각색이었다. 나기사는 왜 자신이 연령을 멈추는 패널티를 떠올리지 못했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상처 없이 고통만 공유하는 패널티도 있다. 연령 정도 멈추는 패널티가 있어도 전혀 지나치지 않았다.
생크림을 먼저 먹는 사람들의 승률이 약간 올라갔다. 괜찮다는 링의 말에 나기사는 부드럽게 웃었다. 으응.
으응……?
그리고 나기사는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렸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나기사는 왜 자신의 시간이 멈췄는지 천천히 되짚어나갔다. 그리고 진실을 마주했다. 링의 말 속에 지금까지의 대화에서 어긋난 단어가 끼어있었다.
10년 전.
나기사는 링을 차근히 응시했다.
8살.
─이런.
나기사는 깨달았다.
그렇게 다양한 패널티 중에 똑같은 패널티가 나타나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확률이기는 했지만 절대 불가능은 아니었으니까.
한방 먹었네. 나기사는 이번에는 심리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한숨을 쉬었다. 링의 연령에 대한 충격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흐음."
모든 진실이 달콤하리라는 법은 없었다. 오히려 나기사와 아이온이 이야기 할 때 언급됐듯이 모르는게 약일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언제까지나 진실이 감춰져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진실이 달콤하지 않으리라는 법 또한 없었다.
그럼, 좋은 말을 들려줄게.
"Per aspera, ad astra."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 그 별이 죽어가는 붉은 빛이든, 찬란한 푸른 빛이든. 네가 잡을 수 있기를 바래. 비밀 이야기를 하듯이 나기사는 싱긋 웃었다. -
577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40:54>>575
(얀데레 동태눈
내가 좋아하는데, 무슨 상관이지? -
578 나기사 (27242E+62) 2016. 6. 7. 오전 12:41:32>>569
Somebody help MEEEEEEE (ノД\lll)
>>570
잘 자 캡쓰! 좋은 꿈 꿔!
그런데 회식에 뭐가 있는걸까..? -
579 아이-지코 (41615E+53) 2016. 6. 7. 오전 12:42:14병원 밖의 가게는 스시집. 김밥의 전당. 로마바게트. 허기도로 따지면 세가게 다 성지순례하고싶었는데. 내돈아니니까 하나만 먹기로 마음먹었다. 이젠 밤이 어두워져서 메모장의 글씨가 잘 안보인다. 종이에 코를박고 봐야 보일지경.
지금은 밥이 먹고싶으니까 김밥의 전당에서 라면이랑 참치김밥이 좀 땡기는데. 우동도 괜찮고. 한술 더떠 돈까스정식에 튀김우동이나 라볶이에 김밥도 좋고. 순두부찌개에 잔치국수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그러면 형은 파산(ㅠㅠ)하겠지. 내가 삥뜯는거다.
"김밥의 전당 사주라."
뱉어내놓고보니 가게를 사달라는것 같아서 내가 말하고도 내가 어이가없었다. 이왕 떼먹는거 이 건물을 사달라고나 할까. 그럼 평생 배고플일은 없을거다.
가게로 들어가 메뉴판을 유심히 봤다. 이 순간만큼은 정말 진지하게. 라면이 무난한가. 우동? 김밥? 국수? 찌개류? 뭐든 배만 차면 되지만.
"형 뭐먹을거야? 난 아무거나."
결정장애의 기본대사. 넌 뭐먹을래? 난 아무거나. -
580 나기사 (27242E+62) 2016. 6. 7. 오전 12:45:02>>577
그런데 사실 나기사는 나쁜 애야..
빌런이라구..! -
581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47:57>>578,>>580
그 이모티콘마저 귀엽군요 (후후후
우린 같은 백호파야! 필요없어! -
582 나기사 (27242E+62) 2016. 6. 7. 오전 12:49:10>>581
같은 백호파한테도 착한 애는 아니야..! -
583 아이주 (79156E+54) 2016. 6. 7. 오전 12:52:52나기사가 그 유명한 착한빌런인가
세크룸은 그 유명한 얀데레인가
백호ㄴ파의 미래는..! -
584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2:56:01>>582
저만 보게 만들면 되요...(다가감
헉 정신 차리자, 내가 무슨 말을!
>>583
무슨 말씀이세요,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조직인데.. (아닌 척 -
585 지코-아이◆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2:56:48>>575 지코는 최후의 발악으로 쓴다. 그럼 걔가 널 싫어할거니까 말린거란말이야 이 바보! 라고
-------
-콜
이라고 쓴 지코는 아이와 함께 김밥의 전당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돈까스도 먹고싶지만 이는 아프고... 그러니까 적당히 치즈라면에 참치김밥이나 시킬까. 라고 생각하다가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는 메뉴판에 자기 시킬것을 가리키고는 돈까쓰 어떠냐는듯 돈까스를 가리키고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보다가 말한다.
-각자 두개씩 시키면 배가 대충 맞겟지?
라고 한 뒤 적당한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점원을 부르려고 한다. 으으... 밤이라고는 해도 대중적인 식당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바람에 음식냄새들이 사방에서 유혹적이게 배를 두드려댄다. 아. 침고이네. 거참. -
586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00:58>>585
!!! (충격
...(기 죽음
...(떠남 -
587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01:30백호파, 이대로 괜찮은가?!
하하! 그에비해서 흑룡파는 동료간의 우애도 좋고 착한 사람들이 많다고요?!
...다만 식인종도 있고 식인 기백도 있고 백호파와 같이 깡패를 패는 대원도 있을 뿐이지. -
588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전 1:09:33여담이지만 지코가 데플맞으면 지코는 지코의 기백이 시체를 꿀꺽꿀꺽 삼킬거라고 합니다.
쌍두사: [우리들은 죽어서도 함께 해줄게.]
지코: .... (부들부들부들) -
589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전 1:14:33>>588
...정말 훈훈하군요! -
590 나기사 (27242E+62) 2016. 6. 7. 오전 1:15:05야레야레.. 스레에 얀데레가 가득하다ZE
>>583
앞의 착한은 빼야해..! -
591 아이-지코 (81629E+56) 2016. 6. 7. 오전 1:16:51미쿠마가 가리킨 메뉴를 보고 휘파람을 휙 불었다. 배고파서 일단 뭐라도 먹고싶으니까. 사주는대로 먹을수 있어. 아니근데 이 집은 아무리 손님이 많다고해도 우리가 들어왔는데도 어서오세요 소리가 없네?
자리를 잡고 테이블에 앉았는데도 뭐로 주문하시겠어요 소리가 없네? 테이블에 벨이 있어서 울리는 방식도 아닌데. 지금 장사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뭔가 이 빡침은 미쿠마를 처음 만난날과 비슷하다. 입에서 절로 '장사 개같이 하네!'소리가 나올것 같은. 역시나 바로 위가 쓰라려온다. 아무리 기다려도 종업원이나 다른 누군가가 주문을 받으러 오질않자 테이블위의 주먹이 바르르 떨린다.
"이모!!!!!!!"
에코 효과라도 넣는것 처럼 사자후가 우렁차다. 마치 전국의 모든 이모를 부르는것같이.시끌벅적하던 식당이 고요해지고 모든 시선이 여기를 본다. 종업원도.
"주문 받으라고."
이제야 점원이 영수증을 겸하는 메뉴판을 들고온다.
"형 물마실래?"
물은 왜없냐고 발끈하려는데 벽에 적힌문구. 물은셀프가 보여서 꺼낸 말이다.
-
592 지코아이◆H5esIu.qkw (87304E+52) 2016. 6. 7. 오전 1:29:03지코는 이제야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종업원만 오면 맛있는 치즈라면에 김밥을 촉촉히 젖게 해서 맛나게 흡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니까 기분이 좋아요. 아아 종업원이 오면 빨리 시켜서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입니다.
'...'
그리고 그 기분은 아이덕분에 불협화음을 내며 쨍그랑 소리를 냅니다. 깜작야, 좀 살살 말하지ㅡ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일단 종업원이 왔으니 그 이상의 눈치라거나 하는 것은 주지 않습니다. 에효. 이 성질급한 놈. 이라고 생각하며 종업원으로서는 얘도 재수없나 하는 오해가 들겟지만 말없이 메뉴판에 있는 시킬 메뉴들을 가리키면서 주문를 하고는 물마시겟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593 지코◆H5esIu.qkw (87304E+52) 2016. 6. 7. 오전 1:36:16>>592 으아아아 이름수정! 이름부분을 지코-아이 로!
-
594 아이-지코 (29514E+58) 2016. 6. 7. 오전 1:40:41물을 들고와서 테이블에 내려놓자 종업원이 막 주문을 받고 돌아가고 있었다. 냉수를 쭉 들이키니 속이 좀진정되는것 같아. 아무튼간 난 밥집이랑은 연이없어뵌다. 주인장이랑 허구한날 싸우니. 진상취급은 시마이다.
음식을 기다리는동안에 수저를 자리에 놓고 물수건으로 테이블을 한번 삭 닦았다. 난 너무 매너가 좋은것 같다. 뉘집 아들래미인지.
"근데 형은 어디서 사냐? 뭐하면서 살고? 직업은 있냐?"
미쿠마의 호구조사 시작하겠습니다. 사는곳과 하던일을 대시오. 소리를 못내니까 취직하기엔 골때릴거같았다. 말 안통하는 사람도 답답한데 아예 말을 못하는 사람을 누가 쓰겠냐. 이런 마인드겠지. 고용주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예를들면 엘리베이터에 갇힌다던지? 비상벨을 눌러도 상황을 전달할 수단이 없으니. 불이나도 불이야! 라고 할수없고 급하게 전화할일이 있어도 걍 쌩까고있어야한다.
그래도 아까 형이 적었듯 불편해도 어쩔수없는거다. 이렇게 된걸 어떡하겠냐. 이 상태에서 뭘 하느냐를 먼저 생각해야 살기편하지 그나마.
음식이 왔다. 상당히 빨리 온것 같은데. 아까 소리쳐서 그런걸지도모르겠다. 치즈라면을 형쪽으로 밀고 돈까스를 받아 고양된 정신으로 칼질하여 먹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일명 '식사시간'이란 것이다. -
595 지코-아이◆H5esIu.qkw (73365E+58) 2016. 6. 7. 오전 1:58:38음식을 시키고 난 뒤 그는 난데없는 호구조사에 흠칫 거렸지만 곧 평소 표정을 지으며 메모로 말합니다.
-그럴땐 본인이 먼저 밝히는게 인지상정! ...이지만.
-난 그냥 뮤지션이야. 아주 흔하디 흔한 뮤지션. 아. 돈벌이 안될때는 다른 밴드 대타 뛰거나 학원 강습도 맡아. 모후 빵집 근처라서 빵으로 식사때울때가 많고.
이런것을 적고있자니 곧 점원이 음식들을 내오자 가끔 밴드 연주 뒤에 여자들이 찾아와서 칭찬하는 미소가 생긴다. 꺄아♡ 안녕 치즈라면과 김밥아♡ 라는듯이 원래 말을 못하지만 더욱 더 과묵해져서 둘 다 아무 말도 없이 정신없이 식사를 처리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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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늦었는데 이제 마무리할까요? -
596 아이-지코 (98095E+61) 2016. 6. 7. 오전 2:10:45"뮤지션?"
"뮤~지션?"
두번 물었다. 도저히 안믿긴다는 기운을 팍팍 담아서! 말을 못하는데 뮤지션....할수는있겠구나. 밴드 대타라면 보컬은 절대 아니겠고. 기타나 베이스도 노래 시키니까 기각. 드럼이나 키보드를 하는거라 예상범위가 좁아졌다.
모후 빵집 근처에서 일한다면 가끔씩은 빵사러 가다가 볼순있겠네. 쭝얼쭝얼거리며 돈까스 정식을 한접시 싹 비웠다.
"형 그러고 가면 학원애들이 놀라서 도망가겠다. 미이라라고."
먹을때는 어쩜 참. 여자애들이 좋아할만한 기생오라비 꽃미소다. 밴드 왜 뛰는지 좀알겠구만. 얼굴빨이지!!!! 흥.흥. 하며 그 얼굴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다가 휴지로 입가를 닦았다.
"난 보다시피 거지야....는, 저번에 우리쪽 꼬맹이가 나보고 노숙자라 그러더라고!"
후줄~근한 옷을 가리키며 말했다. 옷이 좀 낡았지만 가지소리 들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튼, 좀 충격이긴 했다. 의자에서 일어나자 종업원이 그릇들을 치워갔다.
"오늘 포식했네. 잘먹었다. 아 맞다 형! 이제 담부턴 누가 시비를 건다? 그러면 바로 명치를 존나 쎄게 쳐! "
카운타에서 박하사탕을 집어먹으며 말했다.
\\그럴까요? 오늘 하루종일 거의 지코랑 놀았어요ㅋㅋㅋㅋㅋㅋ -
597 연우 (12677E+59) 2016. 6. 7. 오전 6:54:0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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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벨 (19529E+61) 2016. 6. 7. 오후 12:39:25벨이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는 12시 39분.
" 잉? 오늘은 왜 데이트를 안하실까? "
" 아, 더 먹으면 분쟁스레로 가자고 클레임 들어올 것 같거든. 그래서 못먹어. "
" 야 그거 제 4의ㅂ... "
" 닥쳐. "
그래도 연어 크림치즈 베이글은 역시 맛있네. -
599 세크룸 (5042E+56) 2016. 6. 7. 오후 1:48:32제 4의 벽을 깨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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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나기사 (05048E+60) 2016. 6. 7. 오후 2:22:06|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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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연우 (39557E+54) 2016. 6. 7. 오후 2:26:2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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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3:38:30으으아앙아ㅏ 미안해요 아이주 정신차려보니 꿈속에서 상판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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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6:34: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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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6:41:477시 반까지 사람 받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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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6:42:30아이온이 위키질 하는 우리들처럼 습관성 검색을 하다가 정부비리를 알아내지만 일상이라는 듯 동공지진조차 하지 않는 오후..
갱신! -
606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6:43:47?! 이거 돌리자는 계시인건가? 올리자마자 캡쓰가...(소곤소곤(뭔진몰라도 가보자!(궁금함(호기심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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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6:46:11뭘...뭘 받는지는 모르지만 손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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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6:52:18후후 회식 이벤트여요.
님들 다 냠냠하는거얌. -
609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6:55:41회식이구나!!...는 마이 못 먹어서 아쉽네여......괜찮습니다. 많이 먹으시는 분 사이에서 이득만 쏙쏙 빼먹으면 될..(신체능력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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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7:26:38으아ㅏㅓㅓ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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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7:27:14두분밖에 없으신강~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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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정민성 (64515E+54) 2016. 6. 7. 오후 7:30:26어? 회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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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7:34:52으음. 이벤트를 조오금 미룰게요! 사람 많아지면 그때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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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7:39:11다들 어서오세요! 좀 늦춘다면 8시쯤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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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정민성 (30882E+59) 2016. 6. 7. 오후 7:45:57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어서 모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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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7:54:17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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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7:56:28다들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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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7:57:31안녕!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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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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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8:00:34캡쓰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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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지코◆H5esIu.qkw (92116E+56) 2016. 6. 7. 오후 8:09:15갱신합니다.
공포게임에 빠져버렸어요... 인형... 히익!!! -
622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8:12:45다들 안녕하세요!
-
623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8:13:06반가워요!
출석!! 출석을 부르자!!!! -
624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8:13:59세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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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8:14:13안녕안녕하세요오. 아이온은 출석! 손을 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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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정민성 (30882E+59) 2016. 6. 7. 오후 8:15:10짜라잔짠
다들 어서오세요! -
627 지코◆H5esIu.qkw (34905E+55) 2016. 6. 7. 오후 8:15:41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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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나기사 (02283E+60) 2016. 6. 7. 오후 8:21:55(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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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지코◆H5esIu.qkw (34905E+55) 2016. 6. 7. 오후 8:30:04(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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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나기사 (02283E+60) 2016. 6. 7. 오후 8:48:17(깜짝)
(살살 닫기) -
631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8:53:22아이고 이거 문 다 망가져버렸네..(청구서를 펄럭이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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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직장인 기피순위 1위 (04879E+58) 2016. 6. 7. 오후 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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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9:01:59>>631 (일시불로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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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그냥...여긴 저녁식사. (04879E+58) 2016. 6. 7. 오후 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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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9:08:52테이블 위로 턱을 괴고 의외로 말 없이 백호파 인원들을 지켜봤다, 물론 손으로는 빈 소주잔이 덜그럭 거리고 있었지만.
한동안 정말 아무 말 없이, 답지 않은 무심한 모습으로 그저 상황을 지켜만 보던 그는 문득 미소를 지으며 링 쪽을 바라봤다, 역시 먼저 오자고 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저러나, 그는 오늘도 그놈에 홀스터는 차고 왔다. 미친놈.
" 그럼 난 술과 술 고기와 고기를 시켜줘. "
지극히 당연하다는듯이 말한다. -
636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9:12:44아이온은 별 말 없이 시키면 된다란 말을 들으며 뭘 먹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뭘 먹는게 제일 좋을까요... 고개를 갸웃하다가 한 부위가 눈에 띕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가리는 음식은 없다는 거군요.
"그럼 고기부터 시키고.."
목살도 있고... 삼겹도 있고 소고기도 있는데... 뭐부터 시키는 게.... 소고기 차돌박이? 얇으니까 빠르게 구워서 빠르게...? -
637 지코-저녁◆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9:17:42[치킨!!!! 치킨킨 치킨키친!!!!!!!! 아니면 배달원!!!!!]
[배달원!!!!!]
오랜만에 식사준비를 안해도 되는 지코가 간만에 기백을 내놧더니... 뭘 시키냐는 말에 기백이 저랬습니다.
-안돼!!!!!!! -
638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9:18:40치킨 혹은 배달원이라니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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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9:18:45치킨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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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9:19:50>>638 둘 다 맛난 기름내가 벤 고기라...서?
지코의 기백은 식인기믹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코가 싸울때 외엔 왠만하면 기백을 혼자있을 때 말고 안꺼낸다는 소문이... -
641 메이&링&백호 (04879E+58) 2016. 6. 7. 오후 9:20:50>>635
" 아주 현명한 선택이에요! "
링이 활짝 웃더니 후후 웃습니다. 고기랑 술은 최고니까요. 그런데 어째 옆칸도 떠들썩 하네요.
" 음. 옆칸도 즐기나봐요. "
>>636
" 그냥 두가지를 시키는거에요. "
" 어차피 메이가 먹을거니까. "
소고기 차돌박이와 목살! 후후. 메이는 순간 흠칫하며 시선을 피합니다.
" 메이가 다 먹으리라 믿네. "
" 아, 정말. 백호님, 링! "
" 에헤이. 언니 저번에도 남은거 다 먹었잖아요? "
" 으아아아, 으아아 안들려!! " -
642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9:22:26현명한 선택이라며 활짝 웃는 링의 모습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마주 웃던 그는, 옆칸도 떠들썩하다는 말에 슬쩍 벽을 바라보다 뭐 상관 없다는 식으로 편히 뒤로 거의 누워버리듯 앉아버렸다. 주변에 끼칠 민폐? 그런 생각 없어...
" 뭐, 회사에서 방이라도 잡았나봐. "
그들이 누구일지, 그땐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643 벨&데이지&흑룡 (04879E+58) 2016. 6. 7. 오후 9:23:39>>637
" 안돼. 사람은 안돼. 아. 그러고보니. "
걱정마. 캡틴이 그랬는데 여기 뭘 시켜도 나오는 곳이래. 왜냐고? 레스토랑에서 싸우기도 그렇고 초밥집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해서 호프에서 쌈박질..아 이거 생각 못했다는데 고기도 탐났으니 그냥 고기집+샐러드바래. 응.
" ......... "
한편 벨은 방바닥에 누워 곤히 자고있습니다. 어휴, 이럴때만 보면 천사지 다른땐.. 아 잠깐. 안돼요. 살려주세요.
흑룡은 어느새 사람으로 변해 어깨를 으쓱이더니 먼저 데이지가 먹고싶다 한 고기를 불판위에 올립니다. -
644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9:27:13메이언니를 한쪽 눈을 감았으니 나머지 눈으로 바라보다가 차돌박이랑 우설이랑 여러가지 맛있는 부분들을 생각합니다. 돼지목살은 정말 좋지요. 그리고 소고기 꽃등심이라던가.. 일단은 차돌박이부터 시키기로 합니다.
"목살은... 나중에 먹죠."
소고기부터.. -
645 정민성 (30882E+59) 2016. 6. 7. 오후 9:28:32거 피곤하면 집에서 자빠져 잘 것이지, 하고 중얼거린 민성은 방석을 베개삼아 구석에 벨을 대충 눕히고 자리로 돌아왔다. 시끌벅적한 자리는 좋아하지 않지만, 외식도 간만이니 분위기 깰 필요는 없겠지. 대충 훑어본 메뉴판을 옆자리에게 넘긴 뒤, 고진감래도 모르면 음료수나 마셔, 하고 몇몇 미성년자에게 핀잔을 준 그가 말했다.
"음식은 다른 애들 먹고 싶은 데로 먹으라고 하고, 소주랑 맥주 좀 많이 시켜라." -
646 연우 (58513E+56) 2016. 6. 7. 오후 9:29:25" 됐고. 일단 술부터 마셔야지. "
안주는 거들 뿐. …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아마 오늘 꽐라가 되어서 나갈 것 같다. 아 그런데 왠지 등골이 오싹한데… -
647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9:31:08나기사는 고개를 들어 벽을 바라보았다. 가게에서 취급하는 음식과 가격이 쓰인 메뉴판이 붙어 있었다. 술이라는게 분명한 메뉴는 시중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비쌌기에 나기사는 조금 의아해했다. 나기사는 누군가가 주문하면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기사를 비롯하여 백호파가 있는 곳은 식당이었다. 백호파가 아닌 다른 손님들도 있는것 같았지만 벽과 문 때문에 나기사는 그들을 볼 수 없었다. 물론 소리는 들을 수 있었고 개중에는 술기운 때문인지 시끄러운 부류까지 있었다. 나기사는 문과 칸으로 막혀 있는데도 소리가 잘 들린다는 점에 신기해했다.
메이의 말에 나기사는 다시 시선을 메이에게로 돌렸다.
"으응, 부담은 없어."
나기사는 가볍게 말하며 - 첫날에는 존댓말을 썼지만 같은 백호파라면 반말을 쓰기로 결정했다 - 고개를 저었다. 친목도모를 위한 식사는 집단마다 형태를 다를지언정 흔히 개최되는 것이었다. 어느게 좋으려나? 나기사는 메뉴판을 두고 고민에 잠겼다. 사실 왠만한건 먹어봤으니 맛이 궁금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무난한것을 먹어야 무난한 시선을 받을 테니까.
"그럼, 나는 생등심으로 할게."
// 왜 자꾸 배덕이니?가 뜨지 :3c -
648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9:33:46아 수정 전으로 올라갔네;; 미안 캡쓰 다시 쓸게!
-
649 나기사 - 저녁 (84408E+58) 2016. 6. 7. 오후 9:34:49나기사는 고개를 들어 벽을 바라보았다. 가게에서 취급하는 음식과 가격이 쓰인 메뉴판이 붙어 있었다. 술이라는게 분명한 메뉴는 시중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비쌌기에 나기사는 조금 의아해했다. 나기사는 누군가가 주문하면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기사를 비롯하여 백호파가 있는 곳은 식당이었다. 백호파가 아닌 다른 손님들도 있는것 같았지만 벽과 문 때문에 나기사는 그들을 볼 수 없었다. 물론 소리는 들을 수 있었고 개중에는 술기운 때문인지 시끄러운 부류까지 있었다. 나기사는 문과 칸으로 막혀 있는데도 소리가 잘 들린다는 점에 신기해했다.
메이의 말에 나기사는 다시 시선을 메이에게로 돌렸다.
"으응, 부담은 없어."
나기사는 가볍게 말하며 - 첫날에는 존댓말을 썼지만 같은 백호파라면 반말을 쓰기로 결정했다 - 고개를 저었다. 친목도모를 위한 식사는 집단마다 형태를 다를지언정 흔히 개최되는 것이었다. 어느게 좋으려나? 나기사는 메뉴판을 두고 고민에 잠겼다. 사실 왠만한건 먹어봤으니 맛이 궁금하지는 않았다.
"그럼, 나는 살치살로 부탁해." -
650 지코-이벤트◆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9:40:01-들었지? 안되는거라고!!!
[쩨쩨해...]
[흑...]
-...어디서 구라를 까고 있어?
라고 말한 지코는 일단 잠든 벨에게 담요덮어주고 와서 고기굽는 곳에 갑니다.
-육회거리도 있어요?
라고 물어봅니다. -
651 현주 (47895E+56) 2016. 6. 7. 오후 9:55:44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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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지코-이벤트◆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9:56:12어서오세요 현주
-
653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9:56:19현주 안녕!
-
654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9:58:56>>642
" 뭐, 일단 즐기자구요? "
음식이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메이는 샐러드바로 향합니다. 만두 먹어야징. 만두만두. 링은 동공이 흔들리는걸 애써 참습니다.
" ...만두야 미안해..! "
>>644
소고기! 소고기 사묵겠지! 나왔지!
" 사실상 고기 잘 굽는다고 부심 부리는 사람이 제일 착해요. 고기를 자기가 다 구워주거든요. "
그러면서 링은 능숙하게 고기를 불판위에 올립니다.
>>646
이미 술은 가득해.......후후...
" 뭔가 오싹하군. "
백호가 지나가는 말로 중얼거립니다.
>>649
" 살치살이라. 현명한 선택이군. "
뭐. 고기가 나왔습니다. 오오 고기 오오. 사실상 글로만 만족하는 이 더러운 세상이지만. 흑흑.
한편 메이가 돌아왔습니다. 만두킬러같으니.
-
>>645
" .....형아.... "
벨이 몸을 웅크리고 웅얼거립니다. 사실 돈 얘가 냅니다.
" 좋아, 오늘만 허락하마. "
" ..........내 허락은? "
" 어차피 아빠도 허락할거잖아? "
>>650
벨은 담요가 덮히자 배시시 웃습니다. 육회 콜!
" 지코는 안먹어? "
우물우물. '-' -
655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01:49좋아. 이제 여러분들끼리 돌리시면 됩니다 (무책임 (?
여러분들이 돌리면서 이제 마주치고 깽판을 쳐도 됩니다! (?!!!)
그리고 혹여나 npc를 필요로 하신다면 (ex. 데이지의 술주정으로 인한 능력 남용이라던지, 벨의 잠꼬대나 이러저러 깨워서 술 같이 마시기라던지 술 취했다는 핑계로 백호 꼬리 만지기 등) 등장하겠습니다! -
656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02:04일단 즐기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고기와 함께 나온 소주병을 돌리고 흔드는 과정을 거치..긴 개뿔 그냥 따 벌컥 벌컥 들이키던 그는 이미 손에 들려있었던 잔이란것의 존재를 망각한듯 싶었다.
한동안 병을 입에 문 채 벌컥 벌컥 소리가 나도록 술을 넘기던 그는 그제서야 만족했는지 후아 한숨을 내쉬며 익어가는 고기를 살피기 시작했고, 곧 뭔가 오싹하다는 백호의 말에 슬쩍 백호를 넘겨봤다.
" 한잔 하실래요? "
그리고 태연하게 술을 권했다. -
657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07:59마주치고 깽판이라니 이거 이거...(기름통 (라이터
-
658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08:39아이고 아니되옵니다
-
659 크리안 (15626E+56) 2016. 6. 7. 오후 10:12:33뭔가 일끝내고 와보니 회식중이야!
-
660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12:53크리안주 어서오세요!
>>658
그렇다면 백호를 취하게 만들어서.. (물어 던져짐 -
661 나기사 (84408E+58) 2016. 6. 7. 오후 10:15:33"후후, 맛있으니까."
나기사는 링이 올려둔 고기 옆에 살치살을 올렸다. 치익 하는 소리를 내며 고기가 익어 갔다. 집게로 그것을 몇 번 뒤집다가 나기사는 고개를 들고 말했다.
"미디움? 웰던?"
설익히는게 맛있다고는 하지만 바싹 익혀 먹는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남의 취향, 특히 음식에 대한 것은 존중해야 하는 법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친목을 위해 마련한 자리가 싸움터로 변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었다.
나기사는 백호가 중얼거린 말에 시선을 그 쪽으로 살짝 돌렸다. 흐응.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신수 정도의 사람이 허튼 말을 한건 아닐 것이다. 유념해야할지도. 그러나 메이가 든 만두에 나기사는 언제 그런 생각을 했느냐는듯 다시 생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많지 않으려나? 고기도 먹어야 할 텐데." -
662 나기사 (28563E+64) 2016. 6. 7. 오후 10:18:26크리안주 안녕!
-
663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21:32>>656
" ...흠. 좋다네. 어차피 이때 즐겨둬야하니. "
그리고 예전엔 흑룡과 자주 마셨죠. 후후 (눈물닦
>>661
" ...미디움. "
그리고 메이는 만두 하나를 가볍게 씹어 삼킵니다. 그러자 링이 소주 한잔을 따라 마시더니 큭큭 웃습니다.
" 언니 저거 먹고 고기도 다 먹을걸요? "
" 백호파의 자랑스러운 커비지. "
" 둘 다 닥쳐요..!! " -
664 캡쓰 ◆6Cnf9/34dw (04879E+58) 2016. 6. 7. 오후 10:23:51다들 어서오세요! 후후. 빨리 참여하실분은 참여하시라!
벨 : (숙면중
데이지 : (상추에 술 따라 마시기
메이 : (만두 먹방
링 : (술이야 술!
백호 : (술이다!
흑룡 : (술이야! -
665 지코-이벤트◆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24:28[깨어 있었던거야?!] [...라고 하는데?]
라고 말하는 기백은 육회로 통 칠 수 밖에 없는게 아쉬운지 입맛을 다지지만 곧 끄덕이는 지코를 따라 끄덕입니다.
젓가락을 챙겨 식탁으로 가는 지코를 따라 크기를 조절해 딱 지코랑 비슷한 길이와 크기인 쌍두사가 스르륵 스르륵 따라갑니다. -
666 크리안 (15626E+56) 2016. 6. 7. 오후 10:24:59(구경중이다 팝콘을 먹는다)
-
667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25:55어 난독증이 있나... 왜 벨이 깨어난걸로 읽은거지?
-
668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27:56백호가 순순히 좋다며 승낙하자, 그는 말 그대로 함박웃음을 보이며 백호의 잔에 소주를 콸콸 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종업원을 향해 하는 말이, 도수 높은 술은 있는대로 가져다 달라는 꽤 도전적인 말인것이다.
아마도 이 곳에서 무슨 승부를 내야겠다는 생각 같았고, 뭐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면 실제로도 그런것 같았다.
" 그렇다면 오늘 저랑 밤새 노니시는겁니다,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야 뭐... "
애초에 수호신을 상대로 이런 도전을 하는것 자체가 무례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오늘도 그는 무모한 자신의 본능에 몸을 맡겼다. -
669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28:11등장!
-
670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28:44어서오세요 크리안주!
-
671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30:44유하주 어서오세요!
-
672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30:49어서오세요 유하주!
음 뭐하지 -
673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10:31:28"자 다들 드세요."
아이온은 차돌박이를 올려서 재빠르게 구워냅니다. 차돌박이는 오래 구우면 질겨요. 암 그렇고말고요. 그리고 그 외에 또 시킬 만한 건 불판에 굽는 종류로만 해요. 등심이나. 살치살이나. 토시살이나 갈비나 제비추리 같은 특수부위나. 조금밖에 안나온다는 소에선 아롱사태 육회나. 새우살이라던가.. 돼지 쪽에선 항정살이나 가브리살같은 거요? 음... 아니면 꾸리살 등 육회용.요?(안의 사람이 육회에 환장한다더라)
"차돌박이도 괜찮네요."
오물오물 먹습니다. 와구와구보단 좀 더 고상해보이지 않으려나요...? 아니 와구와구가 크기상 안됩니다. 쳇. 안의 사람은 와구와구가 좋은ㄷ.... -
674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32:11>>665
놉. 그는 숙면중이오. 잠꼬대로 능력을 썼는지 퐁, 하고 주변에서 사탕 몇개가 쏟아지더니 펜리르가 나타나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 거 이자식. 드디어 잠들었구만.
" 으헤- 멍멍이 멍멍이- "
- ...!!!!! (모에사
>>668
" 자네는 이런점이 정말 마음에 들어. "
무모한 도전. 후후. 얼마나 멋진 단어이던가. 고구려..아마 그쯤부터 술을 마셨다는 백호의 앞에서 내기라니. 사실상 현대의 술이 도수가 강하긴 하지만 백호는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 어느 한쪽이 쓰러질 때 까지. 건배. "
소주가 가득 찬 잔을 슬쩍 들어올립니다. -
675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35:44아. 냉라면 만들때 오이 없어서 수박 껍질 넣었더니 오이맛 나네요.
-
676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35:58"나는 맥주하고 고기나 먹지 뭐."
역시 이런 회식에는 술과 고기가 최고다 라고 생각한 나는 주변이 꽐라가 되든 뭐가 되든 신경을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 -
677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37:04소년의 외모로 술과 고기를 마시는 유하..!
-
678 현주 (47895E+56) 2016. 6. 7. 오후 10:37:09어, 참여 가능합니까?
-
679 나기사 (28563E+64) 2016. 6. 7. 오후 10:38:44"자아, 여기."
나기사는 겉면만 익었을 고기를 백호 쪽의 접시에 놓았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남은 고기를 전부 다른 사람들에게 돌렸다. 결과적으로 나기사의 몫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지만 나기사는 명쾌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주문이었다.
"하긴 임무를 나가면 열량을 많이 소비하겠구나."
나기사는 납득했다. 아무리 열량을 많이 소비하더라도 저 정도의 양은 좀 과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거기에는 아직 나기사가 업무강도를 잘 모른다는 사실에 더불어 사람마다 소비하는 열량이 다르다는 상대성도 한몫했다.
-아. 그런데.
나기사는 조금 전 가게를 둘러보았을 때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만두를 바라보았다. 만두의 산은 따로 주문한게 아니라 메이가 어디선가에서 갖고 온 것이었다. 심지어 이곳은 만두가게도 아니었다.
"여긴 고깃집인데 만두를 가져올 수 있는거니...?" -
680 나기사 (28563E+64) 2016. 6. 7. 오후 10:39:04유하주 안녕!
-
681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39:35네넵!
-
682 밀피 (19638E+63) 2016. 6. 7. 오후 10:39:42갱신!:
-
683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41:11이런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는 한마디에 그렇다면 저는 인정을 받은것이군요, 짤막하게 답하며 실실 웃던 그는 흔쾌히 승낙을 해준 백호를 빤히 바라보다 대뜸 고개를 숙여 절을 보였다.
암, 수호신께서 이 미천한 인간과 술내기를 하시겠다는데, 은혜를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이것이 그의 생각이었고, 그는 소주가 가득 찬 잔을 들어올리는 백호 앞에서 과감히 한 손으로 잔을 붙잡아 올리고, 탁 잔을 부딫히며 바로 자신에게로 잔을 가져와 입에 술을 부었다.
" 한명의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른 한잔은 패배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
그러며 그는 이 쪽으로 내온 양주나 여타 술들을 따로 잔에 붓기 시작했다, 잔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
684 현주 (47895E+56) 2016. 6. 7. 오후 10:41:22밀피주 어서와요!
그렇다면 늦었다는 방식으로 쓰면 되겠죠? -
685 지코-이벤트◆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41:28[오랜만이야!]
[이야 살아있었네? 너무 안봐서 죽은줄 알았지...]
[이 바보형제! 기백은 안죽잖아!]
[내가 나한테 바보라고 놀리니까 웃곀ㅋㅋㅋ]
펜리르를 본 지코의 쌍두사는 반갑다는듯이 인사인지 뭔지를 건넵니다. 가 사이 지코는 재빨리 자기 고기를 흡입하고 목막힐때마다 술을 들이켰습니다. ...이틈이야! 저 두 뱀머리가 나에게서 관심을 끊은 이때 흡입해놔야 돼!!!! -
686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0:41:52오, 밀피주도 어서오세요!
-
687 지코◆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0:42:07밀피주 어솨요!
자자 하야꾸! 다들 끼시라능! -
688 밀피 (19638E+63) 2016. 6. 7. 오후 10:42:45회식중인거얌!!? 맛있는회식!!
-
689 나기사 (28563E+64) 2016. 6. 7. 오후 10:43:18밀피주 안녕!
온 사람들 얼른 끼어! -
690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43:40>>676
아주..아주 현명한 난입이자 판단이에요!! (감탄
>>679
백호는 고맙다고 얘기하더니 고기를 한점 집어먹습니다. 그리고 세크룸과 제대로 불이 붙었는지 연신 잔을 쨘쨘거리며 마십니다. 저 모습만 봐도 참. 아.
" 응? 방 밖에 나가면 샐러드바 있어요. 고깃집에 작은 뷔페가 딸렸다고 보시면... (만두 하나 집어넣고)(두개)(세개)(네개까지 들어가네)(우물우물)(삼킴) 있어요. " -
691 이 현 (47895E+56) 2016. 6. 7. 오후 10:46:50오늘은 회식이랬나? 여튼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고기에 뭐에... 엄청 많이 나오겠지? 그렇다면 내가 빠질 수 없잖아! 고기라니! 고기가 엄청 많다니!
"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모두가 있는곳으로 들어가며 인사를 하고는 재빠르게 비어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고기둘을 탐색한다. 갈비, 차돌박이, 삼겹살... 등등인가. 좋아. 그렇다면 바로 먹기 시작해주지.
......
대략 20초쯤 지났을까, 내 접시에는 고기가 산을 이뤘다고 햐도 과언이 아닐만큼 쌓여있었다. 고기... 고기... 고기! 오늘은 고기 파티!
" Yeah! "
이미지 관리 따위는 집어치우고 고기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
692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48:07"이 인간들아 적당히 먹어라. 나중에 취해서 괄괄거리면 안데려갈꺼니."
손에서 얼음을 만들어 맥주를 차갑게 보관하면서 고기 한 점을 넣어 씹다가 어느 순간에 맥주도 한 모금 삼키며 시원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능력을 사용한 이유였을까 옆에는 유하 특유의 고양이 기백이 나타나서 머리 위에 톡 하고 올라갔고 그런 고양이에게 작은 고기를 떼어 주면서 술을 한 잔 한 잔 마셔댄다.
"하여간.. " -
693 크리안 (15626E+56) 2016. 6. 7. 오후 10:53:28자신의 일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어 아지트로 가는데.. 회식을 한다고 한다.... 빌어먹을 일단 마셔! 몇몇이 뻗어 있는게 보이는 것 같지만 상관 없을 것이다. 하아 젠장 피곤해 죽겠는데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못참을것 같다. 자신의 수염이 술에 젖는 것을 느끼지만 상관없다. 마시고 죽자 지금을 즐기는거다!
"하아 빌어먹을"
순간 적으로 않좋은 추억들이 기억나 계속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 같지만 계속 참고 마신다 내 인생은 왜이런걸까! -
694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0:54:28>>683
좋습니다. 술이 들어갑니다. 백호의 손도 멈추지 않았고, 백호의 꼬리가 잠시 살랑이더니 씨익 입꼬리를 올립니다.
" 옛날 생각이 나는군. 달이 뜨면 이렇게 술 내기를 자주 했었지. "
물론 매일 주작이 졌지만.
>>685
- 이 녀석이 요새 능력을 잘 안쓰니. 어쩔 수 없지 않던가. 잘 지내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군. 그런데말야.
" ... "
- 이 녀석이 낸다는게 사실인가?
사악한 펜리르같으니.
>>691
데이지는 그 모습을 보고 깔깔 웃더니 머리카락을 변형시켜 손 대신 사용하는 묘기를 보였습니다. 사실. 어. 음.
오늘은 캐붕이 제일 심한 이벤트중 하나일거니까요. 후후 나는 당신들의 캐붕을 보고싶습니다. 이제 후일담도... (사악
>>692
" 괜찮다! 이 백호님이... 취할리가 없으니! "
아닌데요.
" 메이 언니. 근데 왜 술 안마셔요? "
" 저놈들 다 촬영하려고. " -
695 유하◆NxTeMFZcOc (79099E+55) 2016. 6. 7. 오후 10:59:07"사기 치지 마, 이 허연 호랑이 인간아."
주량은 유난히 강한 것일까 나는 멀쩡한데 내 기백은 어딘가 헤롱거리는지 머리 위에서 주인을 톡톡거리면서 무언가를 말 하고 싶어하고, 주변의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그냥 입에다 술과 맥주나 집어넣으며 피식 웃었다. 옛날 전쟁통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 느낌이랄까.
"쓸모없는 뒤진 녀석들이 보고싶네. 그 자식들.. " -
696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1:02:03술이 들어간다, 쭉 쭉 쭉 쭉 쭉.
백호의 손은 예상대로 멈추지 않았다, 그럼 당연하지! 되려 승부욕을 끓게 만든다며 그는 이번에도 멈춰야 할 선을 지키지 못했다.
그의 손 또한 백호와 마찬가지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부어놨던 잔을 들고 부어라 마셔라를 열심히 진행중이던 그는 백호의 꼬리가 살랑이며 이내는 씨익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는 모습에 평소에 잘 못봤던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양반다리로 앉은 무릎 위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조금 숙여 상대방, 백호를 바라봤다.
옛날 생각이라, 생각해보면... 아니다. 그의 과거를 회상하려던 생각이 뚝 끊겼고 그는 다시 손을 뻗어 술잔을 쥐었다, 흐트러짐 없는 손짓이 잔을 들어올려 그의 입가로 가져왔다.
" 벌써 회상을 다 하시다니, 슬슬 취기가 도시는지? "
그러면서도, 또 착실히 어그로를 끄는 모습이 정말.
또, 적당히 먹으라는 유하의 지적에 그는 그저 싱긋 웃음으로 대꾸했다, 물론 착실히도 어느 사이엔가 회식을 하던 인원 전원 자리 앞으로 양주가 듬뿍 담긴 맥주잔이 놓여져있었지만. 능력 남용이다! -
697 나기사 (33884E+58) 2016. 6. 7. 오후 11:08:34백호 옆에 잔이 놓였다. 나기사는 잔을 쥔 손으로부터 시선을 올려 주인을 확인했다. 잔의 주인은 대면식 때 만났던 남자, 세크룸이었다. 백호는 나기사가 놓은 고기를 먹고는 세크룸과 호쾌하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
나기사는 불과 몇 분 전에 백호가 중얼거렸던 말을 떠올렸다. '뭔가 오싹하군.' 지금의 백호는 별로 주변이 오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렇지만 나기사는 백호를 질타하는 대신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주연을 바라보았다. 나기사는 오싹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별로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 일이 무엇일지 기대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술잔이 오가는 모습은 굉장히 재미 있었다.
"아아, 뷔페가 있구나."
실용적이네, 라고 생각했던 나기사는 메이의 만두를 보고는 그 생각을 철회했다. 매번 저 정도로 담아가는 손님이 나온다면 오히려 적자였다. 그런 손님이 많을것 같지는 않았지만.
"후후, 고마워. 덕분에 새로운 걸 깨달았어."
나기사는 생긋 웃었다. -
698 지코-이벤트◆H5esIu.qkw (8215E+53) 2016. 6. 7. 오후 11:12:01>>694
[그래! 그러니까 맘껏 먹자고!]
[그래! 그러니까 맘껏 먹자고!]
라고 말하며 이 쌍두사 머리 한쪽이 고기를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날것 생것 다 내꺼야!!!! 라고 하는듯이.
그리고 다른 한쪽이 소주만 겁나게 흡입하고 있습니다.
"..."
지코는 얌전히 눈치보다가 흑룡에게 고기쌈을 싸줍니다. 이럴줄 알고 고기를 좀 빼놧군요. -
699 아이온 (5855E+59) 2016. 6. 7. 오후 11:13:00아마 아이온의 자리에 놓인 양주를 보고는 분석은 다 끝난 상태(술이다. 냄새맡아보니까 도수가 높아보인다.)였고 자신의 주사도 대충 알 것 같습니다. 검색을 안 해도.. 영 불길한 느낌이 드는걸요.
아마도 정보를 술술 내뱉지 않을까요...? 아직 아이온주가 정하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신상정보에서부터 쓰리사이즈로 그리고 사실 어제 이 사건 얘가 원인임으로.. 그리고 흑역사에 일부 과거사까지....도요? 음. 일단 안 정했으니까 지금은 술먹이면 안되려나...요? 그러므로 양주잔은 밀어두고 고기나 먹죠. 뷔페도 있다는 걸 흘려들은 것 같은데.. 검색해볼까요? 호기심이 불쑥 튀어오른 것을 가라앉힙니다. 식당 검색은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방 구정물까지 적나라하게 검색되면 입맛은 떨어집니다... 만약 이런 곳의 핏물이라던가 음식조리중의 비위생이 나타나면 오늘 고기는 못 먹어요 -
700 이 현 (47895E+56) 2016. 6. 7. 오후 11:17:08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고기의 산은 반정도 줄어있었고, 목이 조금 막히는걸 느꼈다. 뭔가 마실게... 이건 뭐지?(현이는 소주나 맥주는 잘 알자만 양주는 전혀 모른다) 음료수인가? 그렇다면 마신다! 많이!
" 무슨 맛일까? "
별 생각 없이 뚜껑을 병따개로 따서 병째로 벌컥벌컥 들이킨다. -
701 나기사 (33884E+58) 2016. 6. 7. 오후 11:32:31고기 먹고 싶어졌어..
-
702 아이주 (26467E+54) 2016. 6. 7. 오후 11:33:53안녕하세요~
회식인가요? 밥먹으러 난입해도되나요? 아니면 회식 ㄱ끝물이라 이차각인가요? -
703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1:36:34아, 어서오세요 아이주! 그냥 난입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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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나기사 (33884E+58) 2016. 6. 7. 오후 11:36:46아이주 안녕!
지금 밥먹는중! -
705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1:40:31[ 백호파 ]
" 취기는 무슨. 그저 향수라네. 자네야말로, 이렇게 살살 약올리는걸 보니 그대로군. 아니면, 항상 취해있는겐가? "
백호도 어그로를 끕니다. 사실상 유치해 죽겠습니다.
" 감봉시킨다? "
그리고 메이는 만두를 우물거리다 고맙단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만두를 삼킵니다.
-
[ 흑룡파 ]
벨이 시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부스스 일어납니다.
" 야. 맥주가져와. "
" 그냥 자. "
" ....니들땜에 깼잖...........하아암.... " -
706 아이-회식 (26467E+54) 2016. 6. 7. 오후 11:44:27웬 회식이랴. 백호파 애들들은 이미 반쯤은 취해 취객이 속출하고 있었다. 술에 취해 너무 즐거워하는 일원들 사이로,
"갑자기 이렇게 배불리 먹이는걸 보면 분명 뭔가 꿍꿍이가 있어!"
라 외치면서도 나역시 고기는 잘만 먹어댔다. 차돌박이 자르지도 않은것을 노릇하게 구워 젤리처럼 야금야금 먹으니 맛에 감동하여 손발이 달달달 떨린다. 먹지못해 죽은 귀신 붙은것처럼.
참이슬 후레시랑 좋은데이 복숭아랑, 복받은 부라더 복분자랑 한라산을 추가 주문하고 테이블당 하나씩 뒀다. 이러면 애들이 알아서 먹겠지?
삽겹살도 구우니 소주가 간절했다. 치이이이읻 소리내며 익어가는 고기를 앞에두고 후레시를 까 놓으니 참 소리좋고 그림좋았다. -
707 아이주 (26467E+54) 2016. 6. 7. 오후 11:45:23>>703,>>704 안녕하세요~벌써 밥인가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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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세크룸 (16679E+55) 2016. 6. 7. 오후 11:51:38그저 향수라는 말에, 회포를 이리 간단히 푸시다니 의외라며 실실 웃는 낯으로 말을 건네던 그는 항상 취해있냐는 물음에 보기 좋게 당했는지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크게 웃음을 터트려버렸다.
웃음이 나서, 눈물이 찔끔 흐를때까지 웃어버렸다, 술이 들어가 그 효과가 뒤늦게서야 나타나는지 점차 세상을 보는 상이 흐려지고 있었다, 어쩌면 웃느라 흘린 눈물 때문일지도 모르지.
그렇게 웃고 또 웃으며 감봉시킨다는 말을 웃어 넘겨버린 그는, 곧 어느 사이엔가 다시 부어두었던 잔을 백호에게 미약하게 떨리는 손으로 건네주며 자신의 잔을 챙겼다, 다시 잔이 부딫혔고 다시 입 속으로 부었다, 술이 들어간 입으로 크게 날숨을 내쉬었다.
" 아마 새벽을 넘어서까지 들이킬지도 모르는 일이 될것 같습니다, 아마 저보다 더 오래 버티실지도 모르는 일이시구요. "
꼬리를 내리는 체 하던 그는, 그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자신하지 못하겠다며 또 쓸데없이 말을 덧붙였다.
그러며 소리치는 아이에게로 고개를 돌린 그는 그렇게 잘 먹는 사람이 뭘 그렇게 의심이 많냐며 웃으며 소리쳤고, 곧 자신도 이제서야 고기 몇점을 집어 먹었다. -
709 지코-이벤트◆H5esIu.qkw (64945E+57) 2016. 6. 7. 오후 11:58:27>>705
지코는 벨이 깬것에 미안한 표정이 되어 벨에게 맥주를 가져다줍니다.
-차라리 조용한 다른 방에서 주무시는건 어때요?
라고 메모를 해서 보여줍니다. 이런 지코의 뒤에서는...
[너에게 기백 대 기백으로서 결투를 신청한다!]
[내용은 단순! 제한 시간안에 고기 많이먹기!]
...펜리르에게 많이먹기 대결을 신청하는군요 -
710 회식! (04879E+58) 2016. 6. 7. 오후 11:59:28저녁에 또 이어야겠군요...그것도 2차로...만나는걸로... (미침
각자 일상 돌려주실 수 있나요? 88 무능한 캡틴이라 죄송합니다.. -
711 지코◆H5esIu.qkw (75114E+58) 2016. 6. 8. 오전 12:01:09앗.. 넵 캡틴. 안녕히주무세요
-
712 나기사 (66684E+59) 2016. 6. 8. 오전 12:04:07주연은 한층 무르익고 있었다. 세크룸과 백호 사이에서는 평소의 모습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불꽃이 튀기고 있었다. 약 올린다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현장은 없을 것이다. 사실 유치하기까지 했다. 나기사는 그 모습을 보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그러다가 문득 나기사는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놓여진 잔을 발견했다. 처음 보는 잔인데도 왠지 내용물이 낯이 익었다. ─아하. 백호와 세크룸이 마시는 술과 똑같은 색이었다. 언제 여기에 둔 거려나? 어울리지 않는 소감이었지만 나기사는 감탄했다.
하지만 나기사는 곧바로 술을 마시는 대신 조금 앞으로 밀어 두었다. 나기사는 아직 미성년자였다.
"혹시 여기 뷔페 음식에는 시간 제한이 있는 거니?"
그 많던 만두를 누가 다 먹었을까. 답은 쉬웠다. 순식간에 평지가 된 만두를 보며 나기사는 마술 같다고 생각했다.
//
잘자 캡쓰! -
713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04:21넵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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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아이 (90304E+59) 2016. 6. 8. 오전 12:08:49"난 회의론자라서 말야."
깔깔 웃으며 울프컷 남자. 이름이 잘 안떠오른다. 아무튼 그의 말에 답했다. 불판위 고기가 익자 고양된 정신으로 신성하게 쌈을 싼다...고기..쌈장..야채...매운고추..마늘...그리고 야무지게 한쌈 씹어먹으니 이거슨 천국...?
입가심으로 후레시 한잔 걸치니 아주 환상적이었다. 맥.소.사라던가 고진감래라던지. 아니면 포카소주등등 컵이 남아서 세미폭탄주를 제조하고 있으니 이 술판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오랜만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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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아이주 (90304E+59) 2016. 6. 8. 오전 12:09:32캡쓰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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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나기사 (53903E+59) 2016. 6. 8. 오전 12:12:27흑룡파 방 놀러가고 싶다!
그리고 가게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
717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13:32정말 많이도 마셨다,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흐려지고 있는지 아닌지, 기분 좋게 떨리는 손으로 잡은 잔을 들어올리며 혹시 떨어트리지 않을까를 걱정해야 하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도 모두 접혔다.
백호와의 결전을 이어나가던 그는 문득 이 쪽을 바라보던 나기사와 눈이 마주쳤고, 미소를 지으며 눈 앞에 둔 잔을 죽 마시라는듯 손짓을 했다. 그러나 곧 밀어버리는 모습에 헛웃음을 흘렸고, 그 대가는 그 잔 옆에 한잔 추가였다.
" 글쎄, 시간 제한은 모르겠지만 다른 제한이 있는건 알고 있지. "
어느 사이엔가 나기사의 옆자리에 착석한 그는 두 잔을 나기사의 앞으로 쭉 밀었고, 이내 미소를 지어보이며 한 손을 아래에서 위로 들었다, 쭉- 마셔. 어서.
그러던 중에 아이의 대꾸가 들려왔다, 그 쪽으로 뒤늦게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모습은 쌈을 싸는것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 모습에서 일종의 경외나 신성함을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그는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웃는것이 주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잦게 웃었지만 가끔은 말 없이 무뚝뚝한 모습으로 그저 백호에게 술잔을 건네기도 했다, 그 뒤로 한잔 들이키면 언제 그랬을까 싶은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지만 하여간 그는 불안정하게도 웃었다.
" 회의론자라, 난 회의론자가 그렇게 열심히 같은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
또 한번 그의 입이 도발 비스무리한걸 흘렸다, 뭐 단순한 농담, 놀림이었다. -
718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14:10>>716
총 탕탕... -
719 故나기사 (53903E+59) 2016. 6. 8. 오전 12:18:47>>718
(사망) -
720 아이주 (5177E+55) 2016. 6. 8. 오전 12:22:02>>716 가게사장님: 그만둬...!ㅠㅠ
-
721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22:40>>719
아니 왜 백호파 일원이 사망해?!
(근신 -
722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23:58>>720
낄낄낄.. -
723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26:24아아아 나도 돌리고싶다! 일상하고싶어!
...지만 저빼고 다 백호파... -
724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27:52>>723
(토닥토닥 -
725 아이 (5177E+55) 2016. 6. 8. 오전 12:30:13"하! 뭐라는 거야."
남자의 말에 헛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도발 수위치곤 애들 장난 수준이지만 확실히 보답해주지. 맥주잔에 한라산과 복분자를 1대2로 섞고 취기좀 확 돌라고 사이다도 살짝 부었다. 연분홍색이 그라데이션 지고 탄산이 빠금빠금 올라와 보기에는 정말 예술이었다.
난 럭스말고 바텐더를 했어야 했나봐. 못하는게 없네...☆ 아무튼 그것을 울프컷 남자에게 득의양양하게 건넸다.
"야, 조울증! 한잔 해."
먹고 뻗으면 시쳇방에는 넣어주도록 하지. 그정도 매너는 있으니까! 조울증은 아까부터 웃다가 정색하다가를 반복하길래 그렇게 부른 것이었다. 옆에 보니까 고딩도 있는거 같은데 쟨 술에는 입도 안대네. -
726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31:23>>724
(껴안고 울어) -
727 아이주 (5177E+55) 2016. 6. 8. 오전 12:31:56>>723
토닥토닥
합석은..크흑. -
728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31:56>>726
그래요, 맘껏 울어요.. (드러나는 악마날개 -
729 나기사 (53903E+59) 2016. 6. 8. 오전 12:40:57지코주 (´;Д;`)
-
730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41:41>>728 악마라도 상관없어! 옆에 좀 있어줘요!(막나감)
>>727 흡....ㅠㅠ -
731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42:36>>730
...(어이 상실) 악마인데..?
(꼭 안아줌) -
732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51:26>>731 내가 천사같은애를 굴린다고 천사인줄 알았어? 하! 천만의 말씀... (악마꼬리가...)
(안놔줘)
지코: ....
-이 쌍두사같은 놈... -
733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53:55>>732
...악마..?(질색
이..이거 놔! -
734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58:30>>733 히히! 못 놔! 절ㄷ...
꿀꺽.
쌍두사: [히히! 맛있어!][절대 안토할거야!] -
735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전 12:59:21>>734
(소화됨)
...나기사주 레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죄송해요! 저 오늘은 이만 킵해야될것 같아요! -
736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2:59:37(그렇게 세크롬주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
737 나기사 (53903E+59) 2016. 6. 8. 오전 1:00:22세크룸의 영압이..
-
738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전 1:00:37어 타이밍이... 안녕히 가세요 세크롬주
-
739 나기사 (53903E+59) 2016. 6. 8. 오전 1:02:06앗 응응!
사실 나도 이제 곧 자러 가야하는 시간이라 못 이어써...:Q
세크룸주 잘자! -
740 아이주 (80759E+58) 2016. 6. 8. 오전 1:09:52세크룸주 안녕히주무세요~
나기사주도요!
그렇게 술자리에서 남은사람은 뒤청소를하게되고... -
741 세크룸 (14582E+58) 2016. 6. 8. 오후 12:08: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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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현화 (45166E+53) 2016. 6. 8. 오후 12:16:49현화가 새들을 꼬리로 품어주는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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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후 1:36:24지코가 충격적인 커밍아웃을 쌍두사에게 듣는 1시 36분
쌍두사: [우리 서로 사귀는중이야♡][우리 서로 사귀는중이야☆]
충격...! -
744 지코◆H5esIu.qkw (93252E+54) 2016. 6. 8. 오후 1:36:57오른손 연플이지만 어... 스레 내 첫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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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3:13:07>>743
...(장전 -
746 지코◆H5esIu.qkw (67272E+60) 2016. 6. 8. 오후 4:12:02>>745 (총알 더 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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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밀피 (65022E+62) 2016. 6. 8. 오후 4:14:28쀠잉!!!!!!!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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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지코◆H5esIu.qkw (43613E+58) 2016. 6. 8. 오후 4:31:2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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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아이온 (06204E+60) 2016. 6. 8. 오후 7:04:04(다리저림)(......으아아아아)
갱신합니다! 숙제 싫어요.. 손재주 없어서 더 싫어요... -
750 연우 (47033E+58) 2016. 6. 8. 오후 7:17:07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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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회식! (48849E+58) 2016. 6. 8. 오후 7:24:21갱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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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나기사 (1903E+57) 2016. 6. 8. 오후 9:06: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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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회식! (84751E+60) 2016. 6. 8. 오후 9:59:05어디보자...이차를 뛰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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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0:26:27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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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연우 (29624E+60) 2016. 6. 8. 오후 10:30:25갱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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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0:30:55사실 술에 취해서 백호한테 왜 흑룡파를 죽이려 하냐고, 흑룡까지 죽일거냐고 물어보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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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0:32:56연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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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0:47:03조용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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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아이온 (06204E+60) 2016. 6. 8. 오후 10:50:07쿨..쿨...자고 싶...네여.. 잠깐갱신입니다. 으윽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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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0:55:13아이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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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회식! (84751E+60) 2016. 6. 8. 오후 11:02:14반가워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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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07:39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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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09:1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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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12:31아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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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16:02>>764 안녕하세요~
얄루얄루 -
766 회식! (84751E+60) 2016. 6. 8. 오후 11:17:15후후....사실 2차때는 단체로 호프에 가려 했슴당.
사실 벨이나 메이가 거기서는 담배 피울 수 있다고 좋아하니까... -
767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18:53호프집..본격적인 난투...
그나저나 백호한테 그 질문을 했다간 죽었을까요? -
768 회식! (84751E+60) 2016. 6. 8. 오후 11:19:55아뇨. 선히 대답하다가 다갓에 따라 울거나 무표정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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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25:32...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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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26:40고기집다음 호프집은 너무 바람직한데요
감튀맥주에 오징어 가위로 잘라먹으면서 놀면 꾸르잼~
백호가 울어? 운다 백호? ...!!! -
771 회식! (84751E+60) 2016. 6. 8. 오후 11:26:57백호 : 흑룡 ㅠㅠㅠ 얘기 꺼내지마 나 예민해 ㅠㅠㅠㅠ
대충 이런식으로. -
772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30:23아...
무언가 마음 속으로는 안좋고 그랬나보군요, 슬프다 슬퍼 -
773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36:11둘이 친했는데 원수진건가
회식자리에서 보스가 울면...크흑.ㅠㅠ -
774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38:19보스가 울면..분위기가...
달아오르지 (? -
775 캡쓰 ◆6Cnf9/34dw (84751E+60) 2016. 6. 8. 오후 11:41:30사실상 흑룡한테 물어도 울적해질겁니다.
벨은 그걸 보고 실컷 비웃겠지. (사악 -
776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43:09분위기가 달아올라ㅋㅋㅋㅋㅋㅋ
야! 백호 운다 찍어찍어! 누가 울어? 야 카메라좀 줘봐 녹음기 있는사람! 어 화장실간다 잡아잡아 야 문 막아 문 얼굴찍어
이런 분위기? 중학교 쉬는시간 같아요ㅋㅋㅋㅋㅋ -
777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44:09사악한 벨 같으니...
>>776
그리고 백호의 술주정에 모두가 날아가게 되는데.. -
778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48:03>>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호는 술주정은 날려버리기?!
사악한 벨 같으니22...벨이 흑룡애기고 링이 백호애기죠? -
779 캡쓰 ◆6Cnf9/34dw (84751E+60) 2016. 6. 8. 오후 11:48:43ㅋㅋㅋㅋㅋㅋㅋ날아갘ㅋㅋㅋㅋㅋㅋ
....안돼요 시민들이 찰칵찰칵햇 -
780 캡쓰 ◆6Cnf9/34dw (84751E+60) 2016. 6. 8. 오후 11:50:44넹.
링이 백호 애기고 벨이 흑룡 애ㄱ (저격총에 맞고 사망) -
781 세크룸 (41345E+56) 2016. 6. 8. 오후 11:51:01>>778
으아아(물려 날아감
>>779
안돼 이미지가 망가져버렷 -
782 아이주 (97041E+61) 2016. 6. 8. 오후 11:55:46ㅋㅋㅋㅋㅋㅋ첨엔 이름이이뻐서 벨도 여자인줄 알았는데ㅠㅠ
시민들이 백호파를 보는 시각은 영웅집단 수준인가요? -
783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전 12:01:56벨은 생긴것도 이뻐서 남자인줄 알았죠
-
784 지코◆H5esIu.qkw (89053E+50) 2016. 6. 9. 오전 12:03:47갱신해요.
....누가 누구 애라고요?!?!?!? -
785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전 12:06:37벨 남자에요!!! 엄연한...남잣..!!
벨 : 으아아 (고통
그것보다 좀 높아요. 음......
...어....히어로 협회..? -
786 지코◆H5esIu.qkw (89053E+50) 2016. 6. 9. 오전 12:06:44오늘은 흑룡파 있으려나요...
-
787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11:22갱시ㅣㅣㅣㅣㄴ
-
788 아이주 (1514E+55) 2016. 6. 9. 오전 12:12:11지코주 어서와요~
벨이 원래나이를찾는다면 남자라고 단번에 알았을텐데 크흑.
히어로 협회....어벤져스같은 위상인가. 사쿠라 시(?)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이런건가... -
789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전 12:12:21>>786
(토닥토닥
링이 백호 애기라니(사망 -
790 지코◆H5esIu.qkw (89053E+50) 2016. 6. 9. 오전 12:12:28어서오세요 나기사주!
-
791 지코◆H5esIu.qkw (89053E+50) 2016. 6. 9. 오전 12:13:30오늘도 흑룡파가 없나보군요.
.
.
.
.
으아아아아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 -
792 아이주 (1514E+55) 2016. 6. 9. 오전 12:13:40나기사주 어서와요~
>>787 오늘....은...좀전에 시작했으니 곧 24시간안에 오실거에요 -
793 지코◆H5esIu.qkw (89053E+50) 2016. 6. 9. 오전 12:15:57이렇게 된 이상 스레의 원령이 되어서....!
는 끽해봐야 지박령이 되어 정화나 되겟지요. -
794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22:41안녕!
흑룡파ㅠㅠㅠㅠㅠ 그냥 흑룡파로 낼걸 그랬나! -
795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전 12:28:11>>793
정화를 위한 소금을 소금소금
>>794
배신이다! (탕 -
796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30:07>>795
무다무다
흑룡파로 냈다면 나기사가 아니었을테니까 말야 '3'~ -
797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전 12:30:28참고로 npc들과 친해지면 좋습니다. 으음.
데이지 : 전투 도우미, 무기 조달원, 일상때 잘 놀아줍니다.
벨 : 공돌이. 말이 필요없음. 스나이퍼.
링 : 대기업 아드님과 결혼까지 약조했던 사이면 상당히... , 정보 잘줘요
메이 : 일상때 농담, 전투 도우미, 고기방패 (아님 (ㄹㅇ 아님 -
798 아이주 (36396E+48) 2016. 6. 9. 오전 12:33:04흑룡파로 냈으면....아이도 아이가 아이겠지여(?)
말나온김에 엔피씨랑 놀까 -
799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전 12:33:30>>796
!
보고싶었을거에요 (눈물
>>797
백호:술친구 (물려 던져짐 -
800 지코◆H5esIu.qkw (68683E+50) 2016. 6. 9. 오전 12:34:48키앗!!!! 소금!!!! 그치만 돌으올겁니다!!! 저주받은 인형처럼!!!!
은 그럼 회식이겟다 벨에게 말거면 되나요? -
801 지코◆H5esIu.qkw (46002E+55) 2016. 6. 9. 오전 12:35:59지코가 백룡파였다면... 어 진짜 상상 안가네요.
아니. 어쩌면 아이돌 비슷한 일을 했을지도. 지금처럼 음지라거나 유명한 가수 및 음악업계자를 뒤에서만 같이 작업하는게 아니라. -
802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전 12:37:40안돼. 저녁에 돌려..!! (???
-
803 지코◆H5esIu.qkw (37439E+49) 2016. 6. 9. 오전 12:40:18>>802 ...!! ;ㅁ;
...이벤트가 일요일까지 이어질 경우에나 가능한... (그땐 직장에 있다.) -
804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40:43흑룡파 내려다가 많길래 좋아 백호파를 할거면 금수저 of 금수저를 해야지!! 해서 만들어진 애니까...
앗 캡쓰 자러가는거야? -
805 아이주 (36396E+48) 2016. 6. 9. 오전 12:42:08나기사가 흑룡이었으면...흑룡파는 엄청난 재력을 손에넣엇다!
지코는 아이돌~그런데 지코는 진짜 지호를 모델로 만든캐릭턴가요? 제가 덕계못이라...크흑. 반가워서. -
806 지코◆H5esIu.qkw (78381E+49) 2016. 6. 9. 오전 12:44:47아무튼 안녕히주무세요 캡틴!
-
807 지코◆H5esIu.qkw (78381E+49) 2016. 6. 9. 오전 12:46:38>>804 (탐난다... 저 캐릭터...)
>>806 아뇨. 애초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거의 노래나 그룹을 기억하는 것만 해도 주변사람들이 니가 이제야 젊은이답게 행동하기 시작했구나! 아이고 대견해라...! 취급을 받는편이라.
어 지호라는 연애인이 그... 블락비의 지코 맞죠? 그 사람도 피부가 갈색인가요? -
808 지코◆H5esIu.qkw (78381E+49) 2016. 6. 9. 오전 12:49:38드디어 검색한다 알아본다 이러고 까먹었던 실제 아이돌 지코라는 분을 인터넷으로 보고 왔습니다!
검색 전에는 ...무의식에서라도 TV에서 한 번 이라도 뵈어서 그런걸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
809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51:34>>805 벨도 대기업 후계자라고 들었으니 따따블..?!
>>807 상식을 안드로메다로 집어던진 애였어.. 탐내면 안돼염 에비!
블락비 지코.. 최근에 토익 광고 찍었던데 (먼산) -
810 아이주 (36396E+48) 2016. 6. 9. 오전 12:51:57캡쓰 안녕히주무세요~
젊은이 답게 행동이라니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저도 젊지만 요즘 아이돌은 잘모르겠더라구요 크흑..
지코는 그냥 살구색...인데 뽀얗게 나올때가 많구 아 그런데 닐리리맘보 활동때는 톤다운 시켰더라구요.ㅠㅠ
ㅋㅋㅋㅋㅋ전 블락비 지코도 좋아하고 흑룡파 지코도 좋아요~ 둘다 조으다. -
811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2:53:55캡쓰 자러간거구나!
잘자 캡쓰! -
812 지코◆H5esIu.qkw (7179E+48) 2016. 6. 9. 오전 1:02:14>>809 저 그런 캐릭터 좋아해요. 애초에 제가 상식이 아닌 사람이라... 지코 굴리다보면 답답해서 그 반동으로 지코의 기백이 저렇게 자웅공동체의 미쳐날뛰는 식인기백이 된거라고요!!!
>>810 닐리리맘보!!!! 그거 좋아하는 곡인데... 한 달 전에 아빠한테 최신노래중 좋아하는거라고 틀어드렸다가 너에게 최신의 기준이 뭐냐면서 되려 잔소리를 들은 기억이...
크흑... 젊은이다운 행동이 뭔진 모르겟지만요... 아빠를 보면서 느낀점이 아이돌과 최신 가요 및 연애인 트렌드를 다 알고있다고 젊게 보이진 않는다는 거였어요.
...다만 내 아빠가 그 유명한 삼촌팬들중 하나라는것만 깨닫지... -
813 지코◆H5esIu.qkw (7179E+48) 2016. 6. 9. 오전 1:02:46아무튼 둘 다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
814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08:38>>812 머라꼬! (동공지진)
젊은이다운건...
젊은이다운건......
젊은이다운건.................
뭘까...? :3c -
815 아이주 (36396E+48) 2016. 6. 9. 오전 1:10:38따따블 재력~ 저도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성을 갖춰보고 시프다...크흑.
지아코 토익광고ㅋㅋㅋㅋㅋㅋㅋ나랑하자. 토익. (먼산)
저도 젊은이다운 행동이 뭔지 모르겠어요 저도 오히려 저희 아부지가 저보다 감각이 더 젊은듯해요~ㅋㅋㅋㅋㅠㅠㅠㅠ저저저저~번에 차에서 처음 듣는 노래를 틀길래 누구 노래냐고 했더니 트와이스 모르냐구 쿠사리 먹고ㅋㅋㅠㅠㅠㅠ
>>813 HA HA HA☆ 감사해요~
>>814 젊은이다운건...(말잇못) -
816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13:02>>815 지금 아이도 좋아! 열혈! 정의!
나도 트와이스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빠가 멤버들 더 잘 알아... -
817 지코◆H5esIu.qkw (53812E+46) 2016. 6. 9. 오전 1:13:17>>814 새로 데뷔하는 걸그룹이 궁금하면 아빠한테 물어보는 수준입니다...
....진짜 젊은이다운건 뭘까요? 20년 살면서 아직도 모르겟어요. -
818 지코◆H5esIu.qkw (53812E+46) 2016. 6. 9. 오전 1:14:17...모두 아빠들이 젊은이의 감각을 갖고 계시군요.
-
819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15:53아이돌 좀 모르면 어때!!
...ㅠㅠ -
820 지코◆H5esIu.qkw (53812E+46) 2016. 6. 9. 오전 1:16:46맞아요 모르면 좀 어때요!
....전 아이돌이 아닌 연애인들도 거의 모르지만. -
821 나기사 (27803E+51) 2016. 6. 9. 오전 1:18:07나도 옛날 연예인밖에 몰라...ㅠㅠ 연말 시상식 보면 컬쳐쇼크 느낄거가테...
내일 등교라서 나도 슬슬 자러갈게!
모두 안녕! -
822 지코◆H5esIu.qkw (53812E+46) 2016. 6. 9. 오전 1:21:22안녕히 주무세요!
-
823 아이주 (36396E+48) 2016. 6. 9. 오전 1:26:28열혈정의ㅋㅋㅋㅋㅋㅋ!
나기사는 재력! 부자! 뭔가 SNS같은데에 [밑바닥 부터 시작한 회사 인턴부터...드디어 아버지께 처음으로 칭찬받았다.] 하면서 차키에 메이커 보이게 사진 올릴법한 재벌 도련님스러워요
젊은이 다운건 진짜 모르겠어요 2n년 살면서....곧 젊은이가 아니게되니까 괜찮은가! 하하!
>>821 나기사주 안녕히주무세요~ -
824 지코-독백◆H5esIu.qkw (5281E+49) 2016. 6. 9. 오전 2:34:59[...무서웠다는 얼굴이야.]
[...그리고 굉장히 화가났다는 느낌도 들고.]
[우리들 뱃속에 있는동안 위산에 닿은 부분들이 엄청 아프구나.]
[내 위장속에 있는동안 위산에 닿은 살이 엄청 아프구나.]
[이 정도면 충분히 고통스러웠겟지?]
[이 정도면 충분히 고통스러웠겟지?]
[...잘 들어 미쿠무. 우리는 네가 죽게된다면 널 삼켜서 네 시체로 배를 채울거야.]
[또 네가 이번처럼 어이없이 죽어버리려고 하려고 할 때도 우린 널 삼켜버릴거야.]
[...그런 얼굴을 하면서 울어도 소용 없어. 꼭 그럴거야. 니가 좋든 싫든 우리한테 남은 가족은 이제 너니까.]
[이제 우리에겐 우리밖에 남지 않았어. 미쿠무. 엄마도 없어. 아빠도 없어. 형도 동생들도 다 죽고 다른 뱀들도 죽었어. 가족중에 우리에게 남은것은 너 하나뿐이지. 슬픈일이야. 미쿠무. 네가 어른이 되어도 늙어도 소중한 사람들이 주변에 생겨도 새 가족을 만들어도 우리를 싫어하거나 잊어버려도 바보처럼 착한 네가 우리의 가족이야. 우린 다른 기백들을 아무리 많이 알게 되어도 어떤 사람들을 만나도 가족으로 여기는건 너 하나만 그럴거야. 나머진 다 남이야. 네가 가장 소중해 미쿠무.]
[그러니까 또 그 목을 잃을 때 처럼 네 스스로 죽지 말아줘...]
[또 멋대로 희생하지 말아줘.]
[또 세상에 혼자만 남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다 포기하지 말고]
[또 가장 힘든 상황에서 우리를 잊어버리지 말아줘.]
[우리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너와 다른 성격이어도 우리를 우리끼리만 두지 말아줘.]
[우리는 세상에 유일한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아 미쿠무...]
[그러니까, 나는 또 너를 잃을 것 같으면, 널... 다신 놓치기 싫으니까...]
[차라리 널 으적으적 뜯어먹거나 삼켜버릴거야! 네가 도중에 아파서라도 그런 것들을 후회하고 마음을 고쳐먹도록]
[우리가 무서워서라도 우리말대로 널 포기하는 일을 없애도록]
[널... 더이상 뺏기지 않도록 차라리 우리 뱃속에 영원히 넣어두고 아무에게도 넘기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넌 절대 이 세상에서 사는걸 포기하지 말고 영원히 우리 옆에 있어줘...]
-까만 쌍두사와 미쿠무가 흑룡파에 거둬진 뒤 얼마 안되었던때. 쌍두사가 미쿠무를 한 번 삼켰다가 토한 뒤 한 말.- -
825 지코-독백◆H5esIu.qkw (5281E+49) 2016. 6. 9. 오전 2:35:58쌍두사 본이들은 뭘 해도 죽질 않으니...
그러나 미쿠무는... (절레절레) -
826 지코◆H5esIu.qkw (8889E+48) 2016. 6. 9. 오후 2:39:49갱신... 갸어어아!!! 내가 뭘 쓴거야
-
827 밀피 (55835E+52) 2016. 6. 9. 오후 3:10:55갱신:
-
828 지코◆H5esIu.qkw (63297E+48) 2016. 6. 9. 오후 3:17:56>>824 지금 읽어보니까... 얀데레같다. 왜 쓸때는 몰랐지?
-
829 지코◆H5esIu.qkw (63297E+48) 2016. 6. 9. 오후 3:18:15안녕하세요 밀피주
-
830 밀피 (40966E+54) 2016. 6. 9. 오후 4:17:17돌릴사람!!?있나여
심심해욧 -
831 연우 (3733E+48) 2016. 6. 9. 오후 4:31:43갱ㅅㄴ
-
832 No answer (66206E+52) 2016. 6. 9. 오후 7:20:05평화로운 날이다. 무궁화의 거리는 언제나 활기찬 모습이며, 개중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어린 아이들은 부모에게 무언가를 사달라 조르는 장면이 보였다. 단지 그 뿐. 나는 그 다음 장면을 볼 생각이 없었다. 부모에게 떼를 쓰던, 아니면 울던. 간곡히 애원하던. 이제 그것도 마지막일것이다. 살아있음에 감사할것이고, 살아있음이 괴로울것이다. 10년 전. 나의 가장 친했던 전우는 이곳에서 죽었다. 능력으로 얻은 나이는 정신마저 커버하지 못해서, 13살 남짓의 정신을 가진 나는 그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허나. 지금은 받아들이리라.
나 이자나미가, 그대의 머리와 함께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리라.
600m부터는, 속도에 그 어떤것도 영향을 끼치면 안된다. 불편하게도, 소음기는 달 수 없겠군. 조준경에 선명하게 보이는 너는 아이들의 근처를 지나간다. 바로 지금 쏘면 돼. 지금이야! 아. 결국엔 손가락이 멈춘다. 조준경에 확실히 잡힌 지금이 기회지만.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멈춰 섰기에. 이대로 쏘면 들키지 않을까 고민에 빠지지만. 오늘밖에 기회가 없다. 돌이킬 수 없다. 방아쇠는 당겨지고, 쇄골에 묵직한 반동과 함께 총성이 울려퍼졌다. 그의 뒷통수에 난 작은 동그라미는, 얼굴 앞면을 통째로 날렸다. 흩날리는 분홍색과 붉은색, 노란색, 하얀색의 향연. 그리고 푸딩이 그릇에서 떨어지듯 깔끔하지만, 너저분하게 쓰러지는 그. 아아. 그래, 이 장면이다. 바로 이것이 나의 오랜 꿈이었다. 그 장면을 확인하고 조준경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패닉에 빠진 어린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오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감싸며 도망을 친다. 다른곳을 볼까. 이를테면 주변을 살피는 럭스라던지. 그가 바라보고 웃은 상대라던..
" 빌어먹을. "
황급히 총을 분해하여 가방에 넣고, 스나이퍼는 사라졌다. 그리고, 백호는 이를 뿌드득 갈며 시체를 바라보았다. 그의 육편이 볼에 튀었으며, 그것을 신경질적으로 털어내며 중얼거렸다.
" .......이자나미. "
결국에는. 내 그대를.. -
833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후 8:11:19아무도 읎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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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후 8:11:49세크룸 대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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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아이온 (99496E+52) 2016. 6. 9. 오후 8:13:13아이온도여.... 가볍게 돌리실 분 있으면 돌려도 괜찮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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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후 8:15:49어서오세요 아이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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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아이온 (99496E+52) 2016. 6. 9. 오후 8:18:13안녕하세요 세크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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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후 8:22:37날씨가 많이 덥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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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아이온 (99496E+52) 2016. 6. 9. 오후 8:23:58저희는 흐리고 선선했어요. 게다가 에어컨도 빵빵했고요...
-
840 세크룸 (17588E+48) 2016. 6. 9. 오후 8:26:01어느 지역이시길래!
-
841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후 9:11:05흐으음! 출석을 받아볼까요? 프롤로그만 진행해둡시다!
회식은 두번해야 제맛이니까요. -
842 현주 (33621E+49) 2016. 6. 9. 오후 9:24:50개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신과 함께 출첵입니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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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연우 (19849E+52) 2016. 6. 9. 오후 10:22:49갱시이이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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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후 10:43:17두명밖에 읎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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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지코◆H5esIu.qkw (41678E+53) 2016. 6. 9. 오후 10:59:23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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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지코◆H5esIu.qkw (41678E+53) 2016. 6. 9. 오후 11:04:52아무도 없나요...?
8ㅁ8 -
847 캡쓰 ◆6Cnf9/34dw (66206E+52) 2016. 6. 9. 오후 11:06:13없나요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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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아이온 (99496E+52) 2016. 6. 9. 오후 11:14:16흐느적(이제 자야함)(시간이 왜이리 없지?)(시험기간이라서 그럼)(아이온! 네 능력을 내게 줘!)(아이온: 뭐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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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지코◆H5esIu.qkw (27462E+52) 2016. 6. 9. 오후 11:18:15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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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12:19: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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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지코◆H5esIu.qkw (13707E+54) 2016. 6. 10. 오후 12:20:13갱신. 내일만 버티면 전 자유로운 지코주에요!
....어. 그리는거 까먹고 있었다 -
852 연우 (12041E+58) 2016. 6. 10. 오후 12:21: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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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12:43:36지코주 연우주 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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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지코◆H5esIu.qkw (18121E+52) 2016. 6. 10. 오후 12:52:46연우주랑 세크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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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지코◆H5esIu.qkw (18121E+52) 2016. 6. 10. 오후 12:56:47돌리고싶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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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캡쓰 ◆6Cnf9/34dw (58577E+57) 2016. 6. 10. 오후 6:48:42오늘 8시 40분에 이벤트 있을 예정이에요.
그때까지 출석 받습니다! -
857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7:17:368시 40분...(고개를 든다.(그시간에 맞춰 오려고 노력))
못오면 아마 기절잠이지 않으려나요...? -
858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8:10:06추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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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8:48:43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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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8:48:57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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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나기사 (2266E+58) 2016. 6. 10. 오후 8:49:43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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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캡쓰 ◆6Cnf9/34dw (58577E+57) 2016. 6. 10. 오후 8:51:54후후. 최종 출석입니다!! (출석의출석의출석의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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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나기사 (11975E+55) 2016. 6. 10. 오후 8:54:46Σ(゚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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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8:55:39(._. )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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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8:59:44세크룸의 세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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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나기사 (11975E+55) 2016. 6. 10. 오후 9:05:30흑룡파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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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9:06:38그러게요. 흑룡파는 다들 어디 가신 거지... 열심히 자스민에서 휴양중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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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캡쓰 ◆6Cnf9/34dw (58577E+57) 2016. 6. 10. 오후 9:14:53흠. 백호밖에 없다니..일단 스토리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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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9:22:08한가로운 휴일 전날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에게 휴일이 있을리가 있나요? 국가의 사냥개 노릇을 하는데, 사냥개는 언제나 바쁘죠. 메이는 긴급히 회의가 있다며 당신들을 부릅니다. 귀가 튼 사람은 알겠지만 아마 백호파에서 10년 전 큰 공을 세운 간부가 길거리에서 저격당해 머리가 풍선마냥 팡! 터진 일 때문이란걸 알지도 모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일 때문인 듯 합니다. 메이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듯 부스스한 머리로 서류를 계속 쳐다보다 손으로 빗질하더니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메이는 모두 모였냐는듯 당신들을 둘러보다가 영상 하나를 띄우기 전 경고를 날립니다.
"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미리 말씀 해 주시겠어요? 아니, 이런 경고는 안하는게 좋겠죠. 어차피 신입분들은 이런 상황을 평생 죽기 전이나 럭스를 탈퇴하기 전 까지 계속 봐야할테니까요. "
중심에 뜬 영상은 간부가 길을 걷던 도중 백호의 부름을 받았고, 뒤를 도는 순간 머리가 저격총의 위력에 터지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메이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잇습니다.
" ........코드네임 이자나미가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 같아요. "
" 극혐이네. 으으. 안그래도 스나이퍼는 화떡녀로 충분하잖아. "
린은 정말로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짓더니 힐끔 메이를 쳐다봅니다. -
870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9:29:45회의가 있다는 말에 얌전히 갑니다. 정보란 정보를 모으고 있는 시점에서-오염된 정보는 눈에 띄니까 걸러내는 것 자체는 괜찮습니다- 이 회의가 있는 이유를 모르지는 않습니다. 풍선이었던가요. 영상은 재생됩니다. 주위 사람들이 약한 PTSD 증상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알 일은 아니지만요.
"네. 그러하군요."
덤덤하게 말하면서 생각합니다. 이자나미라니. 일본의 신 이름이었던가요. 저승에 붙잡힌. 100명을 매일 죽이겠다라던. 그리고 이자나기는 매일 150명을 태어나게 할거임. 이었던가요? 참 사이나쁜 부부신입니다.(아님
"스나이퍼. 조심해야겠네요."
"화떡녀가 있나요?"
본인의 특성상 스나이퍼가 있는 곳은 알 수 있어도 방어력은 종이쪼가리고 공격력도 영 아니므로... 아니 스나이퍼가 있다는 곳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생기기는 하지만 자신이 깃발을 세우면 그건 도루묵이죠. -
871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9:34:36가만히 자리에 앉아 터져버리는 풍선을 바라본다, 홀스터에 채워진 리볼버를 흘긋 돌아보고는 미소를 올리며 완장을 몇번 툭툭 치고 일어선다.
뭐 사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 저격수를 무슨 수로 잡으란거야? 건물 옥상을 샅샅이 뒤져야 하나.
" 근거리 무기가 좀 필요하겠네. "
총으로 응사가 안되니까. -
872 나기사 - 이벤트 (11975E+55) 2016. 6. 10. 오후 9:50:41나기사는 이제는 눈에 익어 가는 하교길을 천천히 걸었다. 목적지의 변화로 비롯된 생소함은 다소 빛을 잃었고 익숙함이 점차 남은 자리를 차지했다. 아직은 어느 정도 새로움이 남아 있었지만 곧 완전히 익숙함으로 바뀔 것이다. 생소함이란 흥미였고, 흥미란 기쁨이자 재미인 나기사에게는 애석한 일이었다. 그래서 나기사는 아쉬움을 느꼈다.
그러나 나기사는 더 이상 익숙함을 느끼지 못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바로 백호파에서 10년 전 큰 공을 세운 간부였다. 길거리에서 저격당해 더는 눈을 뜨지 못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기사에게 그 소식을 가져온 집사의 얼굴은 퍼렇게 질려 있었다. '도련님. 그만두시는게 어떻습니까.' 나기사는 빤히 그를 바라보다가 상냥하게 미소 지어 주었다. '괜찮아. 나는.' 그리고 집사를 다독였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침착을 되찾은 집사가 황망한 발걸음으로 돌아갔을 때에서야 나기사는 말을 맺었다. '아직은 임무에 나가지 않았으니까.'
나기사는 간부에게 동정심이나 슬픔을 느끼지는 않았다. 상실에 대한 감정은 대상이 자신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비례한다. 동정심, 그리고 슬픔을 느끼기에 간부의 업적은 엄청났고, 또한 나기사에게는 너무나 머나먼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기사는 죽은 사람에게 마땅히 가져야 하는 정도의 감정으로 간부를 애도했다.
그리고 오피스텔에 도착한 그 길로 불려갔고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흐응."
메이의 경고에 나기사는 고개를 양 손으로 받치고는 영상을 기다렸다. 성의 없다고 당장 꾸지람을 들어도 모자라지 않은 자세였다. 나기사 나름대로는 준비되었다는 사인이기도 했지만.
"무섭네……."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어조로 나기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정말 그렇기도 했다. 그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에 저격수가 사라진다면 몰라도,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래서 나기사는 일치감치 공포심을 접어두기로 했다.
당연하지만 나기사는 일반적인 상식은 갖고 있었고, 그래서 그런 태도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정상적으로 비칠 모습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다만 마음속에서 저울질한 결과 일반적인 반응을 보여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
873 나기사 (11975E+55) 2016. 6. 10. 오후 9:51:26다들 강철멘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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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10:01:53그러게요 강철멘탈 딴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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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0:04:37" 린. 영상 꺼요. "
린이 영상을 끄고 다시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풍선이죠. 진짜. 풍선. 무궁화는 지금 트라우마가 심한 어린아이들이 많아요. 덧붘이더니 다시 노트북을 타닥거립니다.
" 사실상 이자나미는 6년 전부터 코드네임이 정해졌어요. 그 전 코드네임이 뭐였죠 메이언니? "
" 리퍼. "
" 둘다 이상한건 마찬가지네요. 하여튼, 이자나미는 근접전이던 원거리전이던 조심하는게 좋아요. 무기는 얼마든지 제공 해드릴게요. 생포만 해주세요. 지금은 그녀석을 잡아서 심문하고 가둬야해요. "
나기사의 질문에 대답하던 린은 근거리 무기가 필요하다는 세크룸을 바라보며 말을 잇습니다.
" 죽이면 흑룡이 직접 나설정도로 흑룡에겐 가장 소중한 녀석이자 측근이니까요. 아직 우리 힘으론 무리에요. 백호님도....음. 아니에요. "
잠시 메이가 서류를 바라보다 불편한 표정을 짓습니다.
" 892.6m "
" 네? "
" 그 거리에서 쏴 맞췄어요. 이자나미가 상당히 성장했네요. 조금 고전하겠어요. 린, 이자나미의 현재 위치는 어디죠? "
" 어어....바로 옆옆 건물이니까... 아츠미에 있네요. 중립구역이니 전투없이 생포가 가능하겠죠? "
" ......... "
아이온의 질문에 눈을 깜빡입니다.
" 아. 화떡녀라고 메이 언니랑 완전 원수사이인 여자 하나 있어요. "
" 재수없는 계집애. "
" 봤죠? 일단 아츠미에 있어요. 제가 혹시 모를 도주 경로라던지, 그런거 다 알려드릴게요. 완장이나 배지만 차면 가능할거에요. 제복이면 완벽하고. "
" 자, 자. 모두 일합시다! 조국을 위하여! " -
876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10:19:47무궁화의 어린이들에게 안부를. 이라고 생각하면서 예전에 상상한 무언가를 떠올립니다. 물론 상상일 뿐 실현될 수 없는 무언가니까요. 리퍼나 이자나미나 그게 그거인 코드네임 같았다. 그러니까 이상함 척도에서.
"거의 1km네요."
거리를 듣고는 대충 계산해봅니다.
생포라. 포획이고 뭐고 맞아서 기절하는 꼴사나운 일은 안했으면 좋겠네요....이지만. 변장방법이라도 검색할까요.. 완장이나 배지 중에서 그나마 좀 덜한 배지를 하기로 합니다. 제복은 영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츠미에 있다는 거군요. 물론 중립지약이라고 해도 전투가 없으리란 장담은 하지 못합니다. 중립지역을 벗어나면 바로 전투일지도요? 안 맞아죽으려면 방탄복이랑 머리에 얼굴을 전부 감싸는 헬멧에.. 아예 갑옷을 입는 게 나으려나요? 아니면 아예 카무플라주 계열로 숨던가요.... 불가능하지만요.
"저는... 조합할테니까요. 그런 걸 바를 만한 단검과 권총 두 정 정도요...?"
독 만드는 방법도 알긴 합니다. 일단 잡초와 시중의 해열제로 만드는 건데... 실전 지식입니다? 쓴쑥과 압생트 그리고 항히스타민제로 만드는 것도 있고요. 정확히는 저런 것은 마약을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만...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나으려나요...? 아니 애초에 그 이상의 무장은 자신이 못 듭니다. 저는 어딘가 만화 속에나 나올 내장형 근육 미소녀가 아니라서 미니건 같은 대형무기는 못 듭니다. 그리고 도주 경로는... 음 일단 도망간다면 검색해야겠네요. -
877 연우 (23422E+58) 2016. 6. 10. 오후 10:23:07연우주다요! 이벤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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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0:25:55네네. 이벤트여요. 참여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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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나기사 - 이벤트 (4572E+58) 2016. 6. 10. 오후 10:32:39코드네임에서 나기사는 묘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리퍼의 뜻은 사신이다. 그리고 이자나미는 저승의 여신이다. 즉 둘 다 죽음과 관련된 이름인 것이다. 먼 거리에서 표적을 암살하는 저격수니 어울리지 않는 코드네임은 아니었다. 사실이라면 이런 코드네임을 정한 사람은 꽤 감상적인 사람이 틀림 없다고 나기사는 생각했다.
그러나 링의 말에 나기사는 생각을 접었다. 나기사는 간단하게 링의 말을 요약했다.
"아아, 붙잡으라는 거구나?"
이자나미가 근접적이든 원거리전이든 위험하다고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생포를 부탁한 링이었다. 냉소적으로 표현한다면 약주고 병주는 발언이었다. 흠, 죽는건 싫은데. 나기사는 생각했다. 한번쯤 죽어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죽기 싫은 건 죽기 싫은 것이었다. 중립 구역이니 전투는 없겠지만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무는 법.
그렇지만 어차피 조직 입장에서 나기사는 개인에 불과했다. 더 큰 목적을 위해 개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건 흔한 일이었다. 다름 아닌 나기사의 사고방식도 그렇지 않은가?
나기사는 배지를 찼다. 그리고 지금 입은 옷이 교복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분명히 새로 사게 될 것 같은데. 시간이 되려나? 음…… 어떻게 되든, 일단 나중에. 나기사는 가볍게 웃었다.
"알았어. 그걸 원한다면." -
880 나기사 (4572E+58) 2016. 6. 10. 오후 10:33:31연우주 안녕!
아 무기 달라는 말 안썼네... :3 -
881 연우 (23422E+58) 2016. 6. 10. 오후 10:35:17네넹.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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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0:38:48지금 레스에 반응해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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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연우 (23422E+58) 2016. 6. 10. 오후 10:38:53생포하란 말이구나. 연우는 고개를 끄덕인다. 뭐… 자신의 입장에선 아버지가 아닌 다른 흑룡파 일원은 관심조차 없으니까. 그래도 조금 불길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상당한 거리에서 사람을 쏘아 맞췄다. 우리에겐 안좋은 소식. 게다가 근접전이든 원거리든 가리지 않고 다 만만히 보면 안된다니 조심해야겠어. 연우는 느긋한 손놀림으로 배지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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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아이주 (24768E+54) 2016. 6. 10. 오후 10:52:59안녕하세요~
이벤트인가요? -
885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1:08:09" 녀석은 지금 명사수중에 명사수에요. 조심하세요. 만약 정말 고전한다 싶으면 호출해주세요. 바로 달려갈테니. "
" 메이언니는 할 일이 남았잖아요? 제가 갈게요. "
" 아직 낫지도 않았잖아요. 링. "
그리고 안드로이드 하나가 걸어오더니 아이온에게 권총과 단검을 건네줍니다. 그녀를 위해서 맞춤제작을 한 듯 가볍습니다. 또, 링은 노트북을 닫더니 한숨을 쉽니다.
" 이자나미가 나타나면 이자나기가 가야죠. 안 그래요? 다들 조국을 위해서. 힘내요."
여러분들은 아츠미에 도착하기 전, 주변을 순찰하거나 작전을 짤 수 있다는것을 링에게서 전달 받습니다.
[ 아츠미에서 지금 엄청 뭔가를 사고있어요. ]
[ 시간이 오래 걸릴테니 주변 순찰이나 작전을 짜는건 어때요? 지금 들어가도 좋고 말이죠. ] -
886 지코◆H5esIu.qkw (27121E+60) 2016. 6. 10. 오후 11:09:16갱신합니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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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나기사 (4572E+58) 2016. 6. 10. 오후 11:10:08아이주 지코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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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11:13:04"명사수 중의 명사수..."
아이온은 단검을 받고 나서 어디에 있던 건지 모를 약병에서 액체를 단검에 바릅니다. 탄환에도 바를까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열에 의해 증발되어 버릴 테니 별 소용은 없겠군요. 새총 정도면 모를까요. 병에서 나온 액체의 향은 좋다는 게 아이러니하군요. 계속해서 맡으면 몸이 무거워지겠지만요. 마비독에 가까우니까요. 가벼운 단검과 권총을 제대로 수납하고는 책을 옃구리에 끼고는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순찰이나 작전을 짤 수 있다는 말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순찰도 해도 좋을 테고, 작전은 짜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889 아이-이벤트 (24768E+54) 2016. 6. 10. 오후 11:13:14꼭꼭 숨어있을 스나이퍼를 뭔수로 찾아서 생포한담. 회의랍시고 부른것도 벌건대낮에 간부 머리가 와지끈 깨져서죽은것 때문일걸 얼추 예상하고 왔긴한데 갑작스럽게 일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 배찌를차면 분명 이 옷, 다시 못입을거야. 대신 완장을 왼 팔에 둘러차고 머리카락이 방해되지않게 고무줄이 안끊어지도록 조심조심 묶었다.
지금도 이 중립구역 안에 있는거면 도시부터 통제해야 일이 편할거 아냐? 전투가 가능한 곳으로 도망치기라도 하면 모조리 그 간부처럼 총 맞아 죽을텐디. 고무줄이 짱짱하게 조여 머리카락을 꽉 붙들자 목을 긁적거린다.
"죽이면 안되는 거면 너무 힘들잖아. 코리끼용 마취총이라도 달라고."
불합리하다는듯한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
890 아이주 (24768E+54) 2016. 6. 10. 오후 11:13:41>>887 안녕하세요~
지코주 어서오세요~ -
891 지코◆H5esIu.qkw (2943E+56) 2016. 6. 10. 오후 11:15:05이벤트 참가하려면 어떻게 레스 써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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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11:19:14다들 안녕하세요!
지코... 홀로 흑룡파.... -
893 나기사 - 이벤트 (00971E+58) 2016. 6. 10. 오후 11:22:32나기사는 링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렸다. 링은 많이 나았다고 했지 완전히 나았다고는 하지 않았다. 나기사는 그 상처가 가까울 시일 내에 치료될 상처가 아니었을 것이고 실제로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기사는 링과 시선을 맞추고 말했다.
"무리하지 말렴."
비록 링이 연장자임이 명백해지기는 했지만, 나기사는 여전히 예전 그대로의 말투로 링을 대하기로 했다. 이미 한 번 성립된 관계를 바꾼다면 괜히 어색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건 그것대로 나기사에게는 재밌겠지만. 후후, 멋진 비유네. 나기사는 다녀오겠다는 의미로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다들 이렇게 뱃지나 완장을 차고 있는데 순찰을 했다간 들키지 않으려나?" -
894 지코◆H5esIu.qkw (57533E+58) 2016. 6. 10. 오후 11:22:37안녕하세요 여러분!
...또 흑룡은 나 혼자야... (울어)
역시 위험과 편견에 맞서는 가시밭길보단 남들에게 존중받고 나은 여건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사는데 좋아서 그런건가... -
895 아이주 (24768E+54) 2016. 6. 10. 오후 11:23:58흑룡이 홀로라니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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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세크룸 (06619E+54) 2016. 6. 10. 오후 11:25:23저격수를 생포해라, 말이 쉽지.
사실상 이 도심은 시멘트로 이루어진 정글이나 다름 없다, 그 곳에서 제 몸을 숨기고 사방으로 총을 쏴갈길 명사수를 무슨 수로 생포하라고?
차라리 죽인 뒤 쫓아나온 흑룡까지 죽이라고 말해라, 그 정도의 불평들은 주둥이 내부로 가만히 닫아둔 그는 리볼버를 홀스터에 잘 채우고, 무기가 필요하답시고 기어이 장검을 내놓으라 닥달했다.
" 뭐 그럼, 가야지. "
그는 제복 코트를 벗었다, 옷이나 갈아입으러 가볼까.
/ 잠수타서 죄송합니다.. -
897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1:25:37지코를 위한....단독...레스 싸비스으...☆ /
데이지가 셀카를 찍다가도 지우기를 반복하기를 여섯번쯤 했을 때, 벨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마침 혼자 들었다간 욕을 엄청 들을지도 모르니 지코에게 오라고 손을 까딱이고 스피커폰으로 바꿉니다. 어디, 뭐가 필요하시려나.
" 요시, 데이지데th "
" J-26. "
" .... "
데이지는 전화를 끊더니 지코를 빤히 쳐다보다 떨리는 동공을 진정시키려 노력하며 지코의 어깨를 탁 잡습니다.
" 2층 맨 오른쪽 방에 가방 하나 있는데 그거랑 단검 하나만 가져와줄래? "
무슨 일이 벌어진건 틀림없군요. -
898 지코◆H5esIu.qkw (57533E+58) 2016. 6. 10. 오후 11:25:39초반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적어도 숫자에서는 백호파가 압승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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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나기사 (00971E+58) 2016. 6. 10. 오후 11:27:03지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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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No answer (58577E+57) 2016. 6. 10. 오후 11:27:59대신 npc나 캐릭터가 강해집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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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아이주 (24768E+54) 2016. 6. 10. 오후 11:29:04단독 싸비슼ㅋㅋㅋㅋㅋㅋㅋㅋ대신 난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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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아이온 (31263E+58) 2016. 6. 10. 오후 11:31:19백호파가 적은 것 같아서 백색이 어울리는 백호파를 짰는데 낼 때즈음에 백호파가 많아진 게... 유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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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지코-데이지◆H5esIu.qkw (57533E+58) 2016. 6. 10. 오후 11:32:51감동이야...♡♡♡♡ 고마워요♡♡♡♡♡//
"...?"
지코는 얌전히 어제 작곡한 곡의 악보를 보며 어색한 부분을 적다가 데이지가 부르자 그녀의 옆에 가서 스피커 모드로 들려오는 것을 듣습니다. 그리고 J-26 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심각하게 동요하는 그녀를 보고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빤히 바라보다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맨 오른쪽 방에 들어간 지코는 그녀의 말대로 거기에 있던 단검과 가방을 들고 그녀에게 돌아온 뒤 메모를 하였습니다. ...말을 못한다는건 여전히, 불편합니다.
-J-26이 무엇인지는... 설명 해 주실 것 같고. 전 뭘 도울까요?
아무래도. 편곡은 나중에 해야되겟구나 싶습니다. -
904 지코◆H5esIu.qkw (57533E+58) 2016. 6. 10. 오후 11:36:16엔피씨가 세진다라... 나쁘진 않군요.
-
905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전 12:00:39아이의 투덜거림에 안드로이드가 진짜 마취총을 가져오자 메이가 질색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 안디,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
" 주인께서 원하는대로 해드려야 하는게 안드로이드의 의무입니다. "
" 내가 저걸 어떻게 막겠어. "
마취총을 당신에게 건네줍니다. ㅣ
-
[ 간단해요. 퇴로는 뒷문이나 앞문이에요. 각 두명씩 맡으시고, 아이온양, 주변에 소화전 보이시죠? 거기 정보를 좀 알아 봐 주실래요? 어느쪽으로 물이 흐르는지요. 나기사군, 좋은 말이에요. 순찰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그리고 메이가 말을 덧붙입니다.
[ 세크룸, 보면 난사하지 마시고 간격을 두세요. 처음에 쏘지 말다가 오른쪽을 향해서 쏘세요. ]
슬 움직일 때 입니다.
-
" J-26. 3명 이상의 아츠미 근처에서 럭스 조직원과 마주쳤을때의 구조 요청 상황. 지금 상황으로 봐서 28인 전투로 넘어갈지도 몰라. 지코. 우리가 할 일은, 녀석들을 우리가 교란시키는거야. 최대한 빨리 녀석들을 쫓아내야해. 그 녀석들이 도움을 요청했다간 메이가 나타날테니. "
또, 뭐가 있더라. 아아.
" 초반에 내가 스나이핑 할게. 지코, 이 단검 잡아. 내가 능력 심어뒀으니 위험하면 단검 손잡이 스위치 눌러. 바로 내 뒤로 오게될테니. "
출발하자. -
907 아이온 (22607E+59) 2016. 6. 11. 오전 12:06:23"네."
아이온은 책을 펼쳐 검색합니다. 이정도면 간단하죠....라곤 해도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포괄적이었지만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게 더 나아요.
/이 주위(반경 3km)의 소화전의 물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나요?/
질문만 보면 지식in같은 느낌도 들지만 정확성은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반경을 정하지 않으면 될 수 있는 한 많은 소화전의 물 흐르는 방향을 가르쳐 주려고 하겠죠... 그건 너무 많아요. 그 외에 지금 이 곳에 있는 녹스의 수 같은 것도 검색해보려고 했지만... 글쎄요. 그것을 안다고 해도 능력으로 인해 가감된다면 그건 끊임없이 갱신되어 정보는 곧 오염될 것이므로 저들이 주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
908 세크룸 (72182E+55) 2016. 6. 11. 오전 12:09:52퇴로는 뒷문이나 앞문이고, 보면 난사하지 말고 간격을 두다 오른쪽을 향해 쏘라고?
영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는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그는 일어서서 움직인다. -
909 지코-데이지◆H5esIu.qkw (55361E+52) 2016. 6. 11. 오전 12:19:10"......"
끄덕.
지코는 상황을 이해한듯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단검을 받고 평범한 모자와 마스크를 뒤집어쓴다. 이렇게하면 만일의 사태에 얼굴이 알려져서 곤란한 일이 없을테니까.
그는 출발했다. -
910 나기사 - 이벤트 (99465E+59) 2016. 6. 11. 오전 12:20:39"고마워. 아, 뭘 사고 있는지도 알 수 있을까?"
나기사는 이어폰을 꼈다. 단촐한 디자인의 흰색 이어폰이었다. 끝부분을 스마트폰에 끼워서 주머니에 넣자 나기사는 완벽하게, 통화 중인 학생의 모습이 되었다. 통신기의 역할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뱃지가 하고 있었지만.
"그럼, 난 앞쪽으로 갈게."
이자나미는 어떻게 생겼으려나? 사실 나기사는 이자나미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정체를 들켜도 별로 놀랍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거의 1km너머에서 저격을 성공하는 저격수가 코앞에 있는 적을 알아보지 못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은가.
─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까 의외로 그럴지도.
죽을 것을 알면서도 사지로 들어가는 셈이었지만, 나기사는 별로 그 사실에 감흥을 가지지 않으며 걸음도 가볍게 가게로 향했다. 영상을 보던 때와 같았다. 무서워하든 무서워하지 않든 적을 생포하라는 명령이 취소되지는 않았다. -
911 아이-이벤트 (78766E+55) 2016. 6. 11. 오전 12:24:48"얘도 이름이 있었냐?"
총을 가져오는 안드로이드를 메이가 안디, 라고 불렀다. 걍 애칭일수도 있지만 뭐...마취총 달라면 마취총 가져오고, 돈 달라하면 돈도 주려나.
아무튼 너무 가까이서 맞붙게되면 앞문이든 뒷문이든 하나로 튀면 된다고 하니 고개를 까딱거렸다. 튀는건 또 전문이지. 일은 일이니까 어쩔수도 없고...
"그럼 가볼까."
걸음을 움직여 거리로 나간다. -
912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전 12:51:23주위의 소화전, 특히 바로 앞 소화전은 오른쪽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정보를 전달합시다. 한편, 나기사의 질문에 입을 앙 다물던 린이 한숨을 쉽니다.
[ 크기가 클텐데 이상하네. 성인용 정장 한벌이랑...시종 안드로이드가 입을 옷 세벌.. 와이셔츠 하나...그리고 ...나기사군 학교 교복이요. 아, 지금 계산중이에요. ]
앞쪽이라. 스나이퍼가 과연 그런짓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메이가 의심쩍은 표정으로 화면을 쳐다보더니 눈을 크게 뜹니다. 저 반짝이는건.. 설마.
[ 두번째 저격수. 아이온, 엎드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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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는 그를 아츠미 바로 맞은편 거리 골목쪽에 게이트를 열어주더니 자신은 그 건물 옥상을 향해 게이트를 엽니다.
" 바로 스나이핑 할거야. 저 조그마한 여자애가 엎드리면 아무나 한명 잡고 5분만 버텨줘. 벨이 폭탄을 설치했으니까. "
그리고, 저격총은 아이온의 왼쪽 손목을 향해있었습니다.
" 메이처럼 사이보그로 만들어보실까. " -
913 세크룸 (72182E+55) 2016. 6. 11. 오전 12:56:13세크룸주 이번 이벤트 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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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지코-데이지◆H5esIu.qkw (55361E+52) 2016. 6. 11. 오전 12:59:26"..."
끄덕.
지코는 골목에 도착하자마자 데이지가 주시하는 여자애를 바라보며 자신의 품안에 원래라면 거대했을 쌍두사를 작게, 일반 뱀의 크기로 소환하여 능력을 쓸 준비를 한 뒤 골목에서 적딩히 몸을 숨기며 데이지가 주시하는 여자애 근처의 백호파일 것 같은 사람들을 덮칠 준비를 한다. -
915 아이주 (78766E+55) 2016. 6. 11. 오전 1:02:42갑자기 궁금해진건데 우리 전투는 다이스 굴리나요? 아니면 양심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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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아이주 (78766E+55) 2016. 6. 11. 오전 1:03:19>>913 헉 크롬주 안녕히주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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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세크룸 (72182E+55) 2016. 6. 11. 오전 1:04:49>>916
아 아니여! 안자! -
918 아이온 (22607E+59) 2016. 6. 11. 오전 1:16:03....졸려서 엎드려야 하는게 옳을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역시 정보원 1순위 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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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나기사 - 이벤트 (99465E+59) 2016. 6. 11. 오전 1:17:41"우리 학교 교복?"
자안과 청안이 반짝였다. 성인용 정장 한벌과 안드로이드가 입을 옷도 나기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지만, 교복은 앞의 옷 이상으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다름 아닌 같은 학교의 교복이라니! 나기사의 머릿속에 세가지 가능성이 떠올랐다. 첫번째, 이자나미가 교복을 사는 이유는 같은 흑룡파가 학교에 잠입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두번째, 앞으로 잠입할 예정일지도 모른다. 세번째, 단순히 학교에 호기심이 있는걸지도 모른다. 만약 세번째라면 정말이지 기막힌 우연이 아닐수 없었다.
직접 물어보고 싶은데……. 나기사는 아쉬움을 느꼈다. 생포한다면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겠지만, 그것은 미래의 일이었다. 나기사가 물어보고 싶은 것은 '지금 당장'이었다.
그러나 나기사의 생각을 중단시키는 목소리가 있었다. 다름 아닌 메이였다. 목소리의 주인에 고개를 한 번 갸웃한 나기사는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에 주목했다.
"……역시 위험할지도."
아이온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나기사는 곧 조금전과 마찬가지로 평상시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어차피 나기사가 지금 당장 아이온에게 접촉할 방법은 없었다. 조심해, 라고 마음속으로 전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했다.
또한 현재는 표적이 아닌 나기사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은 확실했다. 나기사는 가방을 고쳐 매면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거울만큼 대상을 뚜렷이 비추지는 않지만, 어렴풋하게나마 주변을 확인할 수는 있을 것이다. -
920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전 1:18:22이런. 음...네. 안녕히 주무..아 안주무시는구나.
힝. (._. -
921 아이온 (22607E+59) 2016. 6. 11. 오전 1:18:41"주위의.. 특히 바로 앞 소화전은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어요."
정보를 얻고는 본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바로 전달하는 건 역시 조금 그러려나요. 따끈따끈한 프린트 용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은 이미지 변환에 막대한 열량소모라던가요. 그리고 엎드리라는 말에 저격수라는 걸 늦게 들.. 아니 인지했습니다.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물어도. 아이온주의 바람으론 사이보그가 되면...,. 어라. 그거 더 이득이지 않나....? 라고 잠깐 생각이 들었...
책이 자동으로 펄럭이며 넘어갑니다. 약간 둥둥 뜬 느낌도 주고 있군요. 바로바로 검색되며 자동기술이기 때문에 머리가 날아가 즉사만 아니라면 딱히 이상햐질 일은 없기에... 음. 아이온주의 멘탈이 건강한가....
엎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총알을 피해야지 스나이퍼가 못 쏘는 장소를 알아내서 거기에 숨어서 정보중계를 하던가 하죠. 갱신이 자주 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걸러야죠.
//아이온주는 이제 자야할 것 같... -
922 아이-이벤트 (78766E+55) 2016. 6. 11. 오전 1:20:21저격수가 한,둘은 아니라고 예상은 했지만 벌써부터 방해하러 나와줄줄이야. 두번째 저격수가 떴다는 말에 고개를 들어 태양광에 닿는곳 어디든 렌즈에 빛이 반사되는 곳을 찾았다.
첫 타겟은 아이온이라는 꼬맹이. 엎드린다고 총알이 피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당장 가서 구해줄수있는 노릇이 아니다.
"그 리퍼를 어떻게 꼬아내지?"
-
923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전 1:26:30안녕히 주무세요! 허접한 이벤트도 (얼감)(운다) 이제 곧 끝나갑니다...흑흑 //
[ 네. 신기한데요. 일단 오른쪽이라...고마워요, 아이온. ]
아이온에게 날아온 총알은 땅에 박혔고, 그것을 신호로 데이지는 미니건을 꺼내든 채 건물에서 뛰어내립니다. 한편, 나기사가 핸드폰을 오른쪽으로 슬쩍 기울였을 때, 지코의 모습이 슬쩍 스쳐갑니다. 벨은 물건을 챙기고 슬 갈때가 되었다 데이지에게 문자를 날린 뒤, 여유롭게 쇼 윈도를 통해 밖을 바라봅니다.
" 쌍두사, 부탁해! "
데이지는 착지하자마자 바로 미니건을 쏘려는듯 미니건을 적당히 들어올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 메이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언니? "
" 링. 현장 투입 부탁해요. "
" ...이자나미를 잡아야해요. 제가 갈게요. "
-
" 3분. " -
924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전 1:28:35>>922
[ 아이, 마취총 아직 가지고 있나요? ]
메이가 직접 지시를 내립니다.
[ 저 핑크색 여자아이한테 쏴요. 저 녀석, 도주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 -
925 아이-이벤트 (78766E+55) 2016. 6. 11. 오전 1:42:58"핑크?"
확실히 핑크색 머리카락을 토끼머리로 묶은 광년이 같은 여자애가 있다. 도주능력이라니 고개를 절절 저었다. 귀찮은짓 하기전에 후딱 일끝내자!
마취총의 핑크머리여자에게 겨냥하고 개머리판을 꽉 어깨에 견착했다. 미필이라 사실 총쏘는법도 모르지만 어디서 주워본건 있으니까.
메이의 말을 끝까지 듣고 조용히 사거리에 들어온 여자를 조준하여 방아쇠를 당겼다. -
926 지코-이벤트◆H5esIu.qkw (82015E+55) 2016. 6. 11. 오전 1:43:54[헤이! 여길 봐줘 레이디&젠틀맨!!!]
[우리 완벽한 커플이 한 쌍 도착했다고?]
지코는 쌍두사를 꺼내 원래 사이즈처럼 거대하게 만들어버리고는 아이를 보자마자 잠깐 움찔하지만 아이온의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백호파를 보며 지코는 그 가까운 백호파에게 능력을 발동하기 위해 자기 목 근처에 칼로 옅게 상처를 내며 그것을 그 사람에게 그대로 옮겨버리며 자신위 쌍두사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요오오오호호호!]
[날뛰어보자구!]
쌍두사가 미쳐날뛰기 위하여 사방팔방 움직이다가 아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
927 나기사 - 이벤트 (03127E+58) 2016. 6. 11. 오전 2:00:50나기사는 총알이 땅에 박히는지 둔탁하게 울리는 소리와, 무게를 가진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정황상 아이온을 노린 저격이 실패했고 흑룡파의 일원이 뛰어내린것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나기사는 조금 전 이상으로 아이온을 도우러 갈 수 없게 되었다. 스마트폰 구석을 통해 누군가가 보였기 때문이다. 전혀 모르는 얼굴이었지만, 나기사는 그 사람이 자신에게 우호적이라고 여길수 없었다. 보통 친밀해지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숨어있지는 않는 법이었다. 오히려 지원을 온 흑룡파라는 쪽이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별로 반가워해선 안될 가능성이지만.
들킨거려나? 나기사는 잠시 생각해보았다. 만약 스마트폰에 비친 남자가 흑룡파가 맞다면 가능성은 반반이었다. '앞문에 나타난' 백호파를 견제하려는 것일수도 있었다. '앞으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백룡파를 견제하려는 것일수도 있었다.
만약 뒤쪽이라면 특별히 눈에 띄는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괜히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앞이라면?
흐응.
나기사는 약간 더 고민했다. 그리고 결정했다.
나기사는 오른손을 들어서 경쾌하게 흔들었다.
"안녕?"
때마침 쇼윈도를 통해 밖을 바라본 소년과 뒤쪽의 남자 모두에게 향한 인사였다. 교복을 본 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에게 하는 인사, 백호파가 흑룡파에게 하는 인사 등등의 의미를 가진.
물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그들의 몫이었다. 그리고 나기사는 별로 그들의 안에서 자신이 어떤 이미지로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선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
928 No answer (9361E+58) 2016. 6. 11. 오후 1:33:25저는 쓰레기입니다...
...자버렸어... -
929 나기사 (32602E+53) 2016. 6. 11. 오후 6:02:53갱신
괜차나 캡쓰! -
930 아이주 (56085E+59) 2016. 6. 11. 오후 11:40:37갱심
저도 자버렸었어요ㅋㅋㅋㅠㅠㅠ괜찮아..... -
931 지코◆H5esIu.qkw (328E+51) 2016. 6. 12. 오전 12:46:27아아... 갱신합니다. 우리 스레 너무 깊게 뭍혀서 걱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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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지코◆H5esIu.qkw (07417E+52) 2016. 6. 12. 오전 3:01: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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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No answer (24959E+56) 2016. 6. 12. 오후 5:13:37젠장, 늦어서 죄송해요..저를 매우 치세요!!! 이거 끝나면 같이 일상 돌려요!! 88 /
사거리에 들어온 데이지는 순간 미니건을 나기사에게 겨누다 목에 정확히 마취침을 맞습니다. 순간 놀란 눈으로 아이를 쳐다보더니, 일본어로 추정되는 언어를 내뱉으며 휘청거리다 쓰러집니다. 그 순간, 아이에게 쌍두사가 달려듭니다.
한편, 벨은 자신에게 오른손을 경쾌하게 흔드는 나기사를 알아보더니 표정을 찡그립니다. 사교파티. 분명. 아마도.
" ...... "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손에 들린 스위치를 보여주더니 소년은 상당히 날카로운 비웃음을 보여주며 스위치에 손을 가져다댑니다.
" 엿이나 먹으라지. " -
934 지코◆H5esIu.qkw (88447E+53) 2016. 6. 12. 오후 6:01:42'...젠장!'
데이지가 나가떨어지자 지코는 재빨리 데이지에게 다가가 그녀를 업으면서 아이를 보며 자신의 능력을 쓰기 위해 손등에 상처를 내어 데이지의 상태이상을 옮기려고 합니다.
[꺄악! 감히 날 두고 한눈을 판거야?!]
[이럴수가... 이건 정말이지 참을 수 없는 모욕이야!]
[죽어!]
[죽어.]
쌍두사는 각각 미친듯이 낄낄거리거나 굉장히 싸한 표정을 하면서 아이에게 왼쪽, 오른쪽에서 자신의 입을 쩍 벌려 삼키려는듯이 공격합니다. -
935 아이-이벤트 (20876E+53) 2016. 6. 12. 오후 9:12:58핑크머리 여자는 우리쪽 잘사는 고딩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마취총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욕같은 걸 중얼거리다가 픽 쓰러졌다. 안디였나 인디였나 나중에 고맙다곤 해야겠는걸.
"일본어 욕은 무섭지도 않거든! 이여자야."
쌍두사가 달려오자 훌쩍 뒤로 물러나 핑크머리 여자에게 달려오는 사람을 봤다. 말하는 쌍두사라면 예사 동물은 아닐테니 기백일거고, 그럼 기백의 주인이 있을거라곤 생각했지만 핑크머리 여자는 리타이어 했으니 남은건 한명 뿐이었다.
"형!"
미쿠마를 부르자 갑자기 손등에 팟 하고 피가 튀었다. 웬만하면 그냥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보고 달려온 시민2 정도로 봐주고 보내주고 싶었는데.형이 능력을 써버리면 어떻게 변명해도 흑룡파잖아. 각인받은 왼쪽 눈이 능력을 사용하자 노랗게 빛났다. 더불어 두통도.
"시끄러워, 이 지렁이새끼들아!"
머리가 울렁여 이마를 손으로 짚고 고개를 털었다. 마취총을 거칠게 바닥으로 팽개지고 접어뒀던 낫을 꺼내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큰 구경의 사선을 그리며 쌍두사를 베어버리려 한다. -
936 아이주 (20876E+53) 2016. 6. 12. 오후 9:13:31아이고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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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지코◆H5esIu.qkw (97828E+54) 2016. 6. 12. 오후 9:37:55....마스크랑 모자를 써도 알아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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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세크룸 (4183E+51) 2016. 6. 12. 오후 10:16:16ㅅㅋ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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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세크룸 (4183E+51) 2016. 6. 12. 오후 10:48:18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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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아이주 (17942E+53) 2016. 6. 12. 오후 11:17:17>>937 아 마스크랑 모자 썼었어요?ㅋㅋㅋㅠㅠㅠㅠㅠ몰랐어....그럼 이름부른거는 빼는걸로~ㅠㅠ모르는 상태라고 합니다! 얼굴가렷으면 알수가없지ㅠㅠㅠ
세크룸주 어서오세요~ -
941 지코◆H5esIu.qkw (55814E+56) 2016. 6. 12. 오후 11:17:21끌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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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세크룸 (4183E+51) 2016. 6. 12. 오후 11:22:41아이주 지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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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아이주 (5522E+53) 2016. 6. 12. 오후 11:33:25세크룸주, 지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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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지코◆H5esIu.qkw (29185E+53) 2016. 6. 13. 오전 1:51:13>>940 가...감사합니다!!! 후유... 사실 아이랑 지코랑 나름 잘 지내는 형동생으로 사이가 좋았는데 이번일로 들키면서 얼마나 균열이 가다 못해 그 관계가 부숴질지라던가 이후에 만났을때 뻘쭘함을 넘어서는 적대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멍하니 있었는데 다행이군요.
는 끝까지 안들킨다면 지코만 혼자서 끙끙대는 거려나 -
945 지코◆H5esIu.qkw (92162E+53) 2016. 6. 13. 오전 1:59:50여담으로... 생일이 아직 없는 지코를 위한 다이스만 굴리고 이만☆
생일: .dice 1 12. = 12 월 .dice 1 31. = 21 -
946 지코◆H5esIu.qkw (92162E+53) 2016. 6. 13. 오전 2:03:26(별점을 본다...)
(영 아니올시다.)
(월을 4월로 바꾼다.)
(좋아. 완벽해.)
4...월 21 지났군요. -
947 아이주 (6621E+50) 2016. 6. 13. 오전 2:09:10ㅋㅋㅋ아는 형이 알고보니 범죄자! 나는 경찰! 이런느낌이려나요. 크흑.
지코의 생일은 1221ㅋㅋㅋㅋㅋ겨울이구나~
지금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다들 바쁜것 같구뇨... -
948 아이주 (6621E+50) 2016. 6. 13. 오전 2:09:42왜 4월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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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지코◆H5esIu.qkw (01414E+52) 2016. 6. 13. 오전 2:42:35>>947-948
지코입장에서는 버럭대긴 하지만 순박하고 착한 아는 동생이 알고보니 최대의 적수이자 악의 조직의 맴버...! ...둘다 서로에 대한 입장은 비슷하군요ㅋㅋㅋㅋㅋ
시험기간이였군요...!
12월 21일로 보니 사수좌가 나왔는데 영 그들의 성격을 보니 그나마 비슷한거 찾는다는게 황소좌더군요.
황소자리 4/20~5/20
느리다.. 무뚝뚝하다.. 답답하다! 보수적이고 가정적이다. 근데 인기는 많다.왜냐? 너그럽고 서글서글하고 사교적이다. 누구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은근히 웃기다. 이상한 저질개그부터 몸개그까지 안하는 게 없다. 그리고 천성적인 애정결핍자. 만인의 애정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연예인 체질이다. 남자는 마초, 여자는 천상 여자다. 특히 인형같은 여자애들이 많다. 예쁘고 깜찍한 거라면 사족을 못쓴다. 본질적으로 지배를 해야 행복하다. 그래서 항상 지가 지배할 만한 것들을 찾아 헤맨다.. 남자는 작고 사랑스러운 것을, 여자는 겉으로만 그렇게 굴고 사귈수록 소유욕을 십분 발휘한다. 황소자리의 장점은 너그럽다는 거다. 참 그냥 왠지 편하다. 부담을 절~대 안준다. 근데 이게 그들의 무기다. 이런식으로 주변 사람을 늘려간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행복하다. 양자리의 외로움과는 다르다. 이들은 심심한건 좋아한다. 원래 되게 심심한애들이다. 근데 여러명(?)의 사람과 즐겁고 안정적인 한때를 보내는거에 목맨다. 그래서 가족을 꼭 가져야 한다. 황소자리가 독신주의자인거 별로 못봤다. 무난한거에 사족을 못쓴다. 무난한 거보다 좀 더 잘하면 좋긴한데 무난해도 만족한다. 단지 개인마다 무난함의 차이가 있다. 자기가 선을 긋고, 거기서 약간 잘하면 만족이다. 그러니 조급한 인생이 아니다. 쓰는 것 만으로도 참 부담없다. 근데 황소자리는 짜증나는게 회피의 대가다. 책임감은 강해보이는데 사실 뒤로 살살 빼는데 고수다. 책임지기 싫어서 모른척도 잘하고 거짓말도 좀 한다. 자기가 맡은 것만 해야 편하니까 그렇다. 애초에 야망으로 살아가는 별자리가 아니다. 주어진 선에서 주어진 공간에서 주어진 것 만 하기도 좀 벅차다. 그래도 지가 맡은 건 성실하게 잘 한다. 맡은 거에 대한 부분은 절대적으로 신뢰해도 된다. 그리고 바람둥이들이다. 사실 자기 주변에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 찌르고 다니고 다 만난다. 일단 만나고 본다. 그리고 아무나 사귀진 않는다. 단지 많이 만난다......보수적인 별자리라서 잘 사귀진 않기 때문이다. 만날 꺼 다 만나면서 사귀는 건 참 비싸다. 화도 잘 안낸다. 그래서 화내면 좀 무서울 것 같은데 황소자리가 나한테 화낸 적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다. 황소자리는 애매하게 굴거나 책임감없는 모습을 보이면 화를 낸다. 지도 만만치않게 답답하면서 남이 답답한건 못견딘다. 그래서 황소자리들은 답답한애들 안만난다. 화끈하고 활발하고 그런애들 좋아한다. 상보작용을 원하는지?
...라고. -
950 지코◆H5esIu.qkw (01414E+52) 2016. 6. 13. 오전 2:43:13뭐 몇군데 틀린데도 있지만 별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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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지코◆H5esIu.qkw (01414E+52) 2016. 6. 13. 오전 2:50:30마지막 부분을 지코에게 대입하면...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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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지코◆H5esIu.qkw (29185E+53) 2016. 6. 13. 오후 2:28:41오. 쌍두사 테마곡 찾았다.
...정작 지코는 테마곡도 없... -
953 지코◆H5esIu.qkw (29185E+53) 2016. 6. 13. 오후 2:28:59아무튼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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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지코◆H5esIu.qkw (82262E+53) 2016. 6. 13. 오후 3:18:47지코하면 역시 갈색입니다!
그리고 기백들은 시커먼 검은색이 트레이드마크... -
955 세크룸 (20364E+54) 2016. 6. 13. 오후 9:26:59여어!
그나저나 갈색은 어떻게 한거야! -
956 No answer (21961E+54) 2016. 6. 13. 오후 11:30:52바빠...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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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코◆H5esIu.qkw (24667E+54) 2016. 6. 14. 오전 12:10:52파이팅 캡쓰...
>>955 이번에 추가된 기능으로 글자에 색을 넣고싶으면 아래처럼 식을 쓰고 영어로 하고싶은 색을 식에 넣으면 되요.
<clr ☆blue>예시</☆clr> ....예를 들어서 저런 식을 쓰고 ☆만 빼고 작성을 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예시 -
958 지코◆H5esIu.qkw (39483E+50) 2016. 6. 14. 오후 3:09: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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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No answer (10884E+51) 2016. 6. 14. 오후 6:30:14갱신. 이벤트는 잠시 접어두도록 할게요. 사람들이 안오네요.
.....저도...열심히 하고싶은데....이렇게 묻히는거...싫은데...
현실이 안놔줘...ㅠㅠㅠ -
960 아이온 (85532E+52) 2016. 6. 14. 오후 6:46:34으으음...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현실이 안놔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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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지코◆H5esIu.qkw (39483E+50) 2016. 6. 14. 오후 9:15:43전...
(한숨) -
962 아이온 (10391E+57) 2016. 6. 16. 오후 10:38:33아이온주 갱신! 조금만 더 있으면 시험이 끝나요! 그러면 막막 돌릴 거야! 일상도! 이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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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캡쓰 ◆6Cnf9/34dw (88114E+56) 2016. 6. 16. 오후 10:42:32시험이 끝나면 모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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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지코◆H5esIu.qkw (03401E+58) 2016. 6. 16. 오후 11:00:15전 다음주 토요일까지 일하네요.
....뭐 그렇게 따지면 이번주 일요일 밖에 시간이 란되지만 -
965 지코◆H5esIu.qkw (61367E+59) 2016. 6. 17. 오후 11:57:39시험 끝나는 시점엔 제가 바빠지지만... 그래도 모두가 시험 끝나고 돌아오신다니 그날이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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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이야기◆Za3Q/RhuLo (85637E+52) 2016. 6. 18. 오후 2:12:06기말작품을 물리치고 돌아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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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캡쓰 ◆6Cnf9/34dw (92138E+56) 2016. 6. 18. 오후 2:20:2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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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지코◆H5esIu.qkw (62522E+61) 2016. 6. 18. 오후 3:19:50질 돌아오셧습니다 용사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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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아이온 (68341E+57) 2016. 6. 18. 오후 3:31:06으읅.... 시험을 물리쳤으나 집을 물리치지 못한... 아이온주가 갱신합니다.. 정말 모티브처럼 모 회사에 잡혀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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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지코◆H5esIu.qkw (19667E+58) 2016. 6. 18. 오후 11:20:22갱신합니다.
슬슬 다들 돌아오시는군요! -
971 크리안 (04836E+56) 2016. 6. 18. 오후 11:21:17시험을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망했지만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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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지코◆H5esIu.qkw (19667E+58) 2016. 6. 18. 오후 11:22:52>>971 (포옹+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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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크리안 (04836E+56) 2016. 6. 18. 오후 11:27:30아직 한발 남았다는 것이 함정입니다.(진지) 뭐 그건 대충 처도 되는거라 상관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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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지코◆H5esIu.qkw (40298E+60) 2016. 6. 18. 오후 11:54:52그래도 잘 나오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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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크리안 (04836E+56) 2016. 6. 18. 오후 11:56:03아마 다음주 부터 제대로 참여 가능 할것 같습니다. 내일은 여러가지 불릴 일이 좀 많아서(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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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지코◆H5esIu.qkw (47253E+57) 2016. 6. 19. 오전 12:02:48네넵. 다음주에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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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캡쓰 ◆6Cnf9/34dw (61211E+59) 2016. 6. 23. 오후 11:14:24시험기간이 끝나면..
이벤트.... -
978 캡쓰 ◆6Cnf9/34dw (61211E+59) 2016. 6. 23. 오후 11:14:37나 말고 님들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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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지코◆H5esIu.qkw (46955E+53) 2016. 6. 23. 오후 11:23:49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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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연우 (96823E+58) 2016. 6. 24. 오전 12:00:08시험기간 싫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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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지코◆H5esIu.qkw (23658E+54) 2016. 6. 25. 오전 4:43:22아... 이번주부터 자유 예정이였는데...
자유가 목요일로 연기되었어요. 아... 젠장. -
982 지코◆H5esIu.qkw (71631E+56) 2016. 6. 27. 오전 4:49:46오늘부터... 목요일까지만 버티면...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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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이야기◆Za3Q/RhuLo (51037E+53) 2016. 6. 27. 오후 9:43:23갑자기 부활한 이야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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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캡쓰 ◆6Cnf9/34dw (97668E+58) 2016. 6. 27. 오후 9:50:52장작의 왕이 되어 돌아오셨습니까! (아님
이제 이번주부터 다들 살아돌아오길 기원합니다 ㅠㅠ...
아직 님들 온천 안갔어..!!! 묻힐거면 온천 가고 묻혀!!! -
985 지코◆H5esIu.qkw (23339E+49) 2016. 6. 28. 오전 1:30:36온천 이전에...
일단 대결부터 마무리가 남았지만요. -
986 지코◆H5esIu.qkw (8406E+54) 2016. 6. 28. 오후 2:35:38아무튼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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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지코◆H5esIu.qkw (88191E+53) 2016. 7. 1. 오전 1:50: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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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캡쓰 ◆6Cnf9/34dw (72511E+55) 2016. 7. 1. 오후 6:02: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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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지코◆H5esIu.qkw (89119E+50) 2016. 7. 1. 오후 7:36:20갱신!
돌리고싶다. -
990 이름 없음 (41272E+54) 2016. 7. 5. 오후 12:54:44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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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연우 (84468E+57) 2016. 7. 5. 오후 1:01:1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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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캡쓰 ◆6Cnf9/34dw (06763E+52) 2016. 7. 5. 오후 7:33:43헉 갱신당해써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