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963069>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05. 입학식도, 개학식도 추격전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6. 3. 오후 11:11:09 - 2016. 6. 5. 오후 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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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30856E+60) 2016. 6. 3. 오후 11:11:09☆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104판)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4579378/recent
"뭐, 뭐야! 왜 내가 이런걸 해야만 하는건데?!"
"후후후. 이미 하기로 했으니까 어쩔수 없잖아요. 포기하세요."
"그렇사옵니다! 하늘이시여! 열심히 달리면 되는것입니다!"
-조금 후에 있을 추격전을 준비하고 있는 호은골 트리오의 모습 -
1 율주 (92011E+57) 2016. 6. 3. 오후 11:11:20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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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11:25제가 105판을 만들지 않았었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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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율주 (92011E+57) 2016. 6. 3. 오후 11:12:14새로고침의 보람이 있네여
1이다아 -
4 예온주 (76332E+60) 2016. 6. 3. 오후 11:14:35음음. 손수건 정도는 누구나 주지 않나요?
예온주: 로맨스 소설은 여주가 존나 짱쎄고 사이다물만 좀 봤었는데..... 분홍달달은... 열심히 써봐야지...
예온: 오늘 내로 쓸 수 없을 듯... -
5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14:46105라는 숫자를 보면서 정말 경이롭다고 느낍니다. 정말로 엔딩 날때쯤엔 150스레쯤 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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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15:21사실 믿거나 말거나 하늘주도 분홍달달은 잘 못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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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율주 (92011E+57) 2016. 6. 3. 오후 11:16:22(분홍달달이 뭐지( 팝콘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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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17:22>>7 언젠가 율이가 누군가와 연애를 하게 될 때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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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율주 (92011E+57) 2016. 6. 3. 오후 11:20:47>>8 (빠안)
다갓님 그럴 확률이 어느정도 있나여.한 10년후에.
.dice 0 100. = 68 -
10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21:45>>9 가능하겠군요! 린비가 20몇퍼센트 나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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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나다요! ◆UfSVcKOG4g (10575E+60) 2016. 6. 3. 오후 11:24:40다갓님 하나 오빠가 호은골로 잠시간 올 확률이 몇퍼센트인가요
.dice 0 100. = 74 -
12 율주 (92011E+57) 2016. 6. 3. 오후 11:28:56>>10 오오..
>>11 오오..22 -
13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31:10다갓님 앞으로 삼인방에게 애인이 생길 확률은?
유비
.dice 0 100. = 89
관우
.dice 0 100. = 50
장비
.dice 0 100. = 79 -
14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31:59유비가....?! (의외에 결과에 놀랐다
장비는 높을 거 같았고, 관우. (비웃음
아무튼 갱신해요~ -
15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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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온주 (76332E+60) 2016. 6. 3. 오후 11:39:07>>15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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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온주 (76332E+60) 2016. 6. 3. 오후 11:39:20안녕하세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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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39:29오신 분들 다 하이하이에요! 잠깐 어머니와 대화를 한다고 눈을 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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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예온주 (76332E+60) 2016. 6. 3. 오후 11:40:24후후... 세 줄 적었는데 밑천 다 떨어졌군요.(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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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41:26예온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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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예온주 (76332E+60) 2016. 6. 3. 오후 11:43:02안녕하세요 린비주! 분홍달달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좀 하고 있습니다.... 원래 좀 열오르고 아플 때 이런 게 잘 써진다는데 그거 뻥입니다... 안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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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43:08>>19 원래 독백이라는게 다 그렇고 그런겁니다.(끄덕끄덕) 저도 독백 쓸때마다 항상 느끼죠. 이거 어떻게 연결해야하나..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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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44:04>>21 분홍달달은 거짓말이 아니라, 이게 진짜 잘 써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타이밍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그런거 잘 잡으면 막막 잘 써지는데, 진짜 안 써질땐 죽어도 안 써지더군요. 퀄러티도 낮아지고 말이에요. 그렇게 지운게 몇개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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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47:02분홍달달은 일단 커플을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이 오면 씁니다. 안오면.... 천천히 생각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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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채은주 (67133E+62) 2016. 6. 3. 오후 11:54:07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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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늘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1:55:10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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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린비주 (81175E+60) 2016. 6. 3. 오후 11:57:01채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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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06:49여러모로 오늘따라 어머니에게 많이 불려나가는 날입니다.(절레절레) 일상도 아직 못 돌렸는데!!(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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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15:32그러고 보니 아직 계시는 여러분. 기말고사가 언제쯤 끝나게 되나요?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는 시험이 다 끝난 후에 천천히 해볼까 생각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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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태양주 (60006E+58) 2016. 6. 4. 오전 12:25:48썬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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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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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28:42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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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30:57태양주 하이하이에요!
>>31 오오. 뭔가 엄청 멋진 복장인데요? 뭔가 스타일이 잘 사는 느낌이에요! -
34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32:53나중엔 또 겨울복장도 그려야...(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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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38:464, 4계절 복장을 다 맞추시는겁니까?! 그...그건 뭔가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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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40:01그래봤자 다 비슷할검다.(노양심)
(이유:복잡하면 그리기 힘듬) -
3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42:42일단 그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거죠! 하늘이는 제가 그림을 못 그리는 탓에 언제나 단벌신사니까요.
하늘:.........(피눈물 -
38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49:04단벌신사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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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52:36단벌신사가 용서가 되는건 엄청난 외모의 꽃미남 뿐이라고요! 하늘이는 꽃미남이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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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현우주 (59975E+60) 2016. 6. 4. 오전 12:54:42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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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55:10(무언의 끄덕끄덕)
하지만 하늘이도 잘생겼다구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
4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56:1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41 하늘이는 설정부터가 이미 미남형이 아니라고 되어있는걸요.(절레절레 -
4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58:30>>42 (승리의 마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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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02:00>>43 에에에에에?!! 뭡니까! 그거! 마음의 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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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03:37>>44 마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데요(빠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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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07:45>>45 으어어어어어! 아..안돼요! 율주! 그런 눈으로 저를 보지 마세요! 으어어어어!!(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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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09:40>>46 (빠아아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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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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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11:33>>48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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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현우주 (59975E+60) 2016. 6. 4. 오전 1:14:36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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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현우주 (59975E+60) 2016. 6. 4. 오전 1:14:51(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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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8:17현우주! 도와주세요! 이러다간 제가 율주에게 정화되어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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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1:07(어째선지 뭔가 대단해진 것 같따)(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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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2:04그거와는 별개로, 뭐라고 해야할까. 이거 잘못하면 예온주의 이벤트 관련 판을 만들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루만에..판 깨지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서희와 같이 묶어버리던가 해야겠어요. 만일의 경우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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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율주 (76808E+55) 2016. 6. 4. 오전 1:25:03그러고보니 이번달 이벤트 무지 많더라구요.우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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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현우주 (59975E+60) 2016. 6. 4. 오전 1:26:10>>52
(여전히 팝콘(그리고 갸웃)) -
5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30:30네. 일단 많이 잡혀있기는 합니다. 캐릭터 이벤트가 많으니까요. 사실 9월달인만큼 이 이상 미루면 하기 힘든것도 사실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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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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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단비-하늘 (6155E+55) 2016. 6. 4. 오전 8:45:18드디어 하늘이 형이 뒤를 돌아보고 누나를 발견했다.
아니, 모르는사람이 들으면 누나가 나타난 거 가지고 왜 그렇게 문제냐고 말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누나는 성격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누나가 하늘이 형에게 헤드락을 걸었고, 하늘이 형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지 엄청난 비명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강토는 이미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발도빠른 녀석이다. 아니, 그런데 인기척도 느껴지지않았는데 어디로 사라진거야 갑자기? 신기하네.
너무 여유롭다고? 당연하지 나는 이런걸 매일매일 당했단 말이야. 그러니까 나한테는 이정도는 약과다.
고통받는 하늘이 형을 보고 잠시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폭력반대라며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하늘이 형의 말에 누나는 크게 웃으면서 받아쳤다.
"폭력이라니 너무하잖아! 이건 애정이라구!"
그 애정 한 번만 더 쏟아부으셨다가 사람 잡게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무서운 건 저게 나한테 하는 거의 1/5배라는 것이다. 헤드락 정도야 가볍다는거지. 나 정도쯤 되면 하늘이 형도 본 적이 있겠지만 날아차기를 맞는다거나 레슬링 기술을 당한다거나 온갖 사람죽일 기술을 나에게 시전한다는 것이다.
랜드슬램도 당해봤던 것 같은데 그게 언제적 기억이더라. 한 3년정도 지났으려나. 다 큰 여성이 함부로 남자의 헤드락을 거는 건 좋지않다는 하늘이 형의 말을 듣고 처음으로 하늘이 형의 강박증에 납득했다. 그렇지, 보기 흉하지. 게다가 하늘이 형의 머리를 옆에 끼고있는 나머지 머리가 누나의 음, 이것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야할 것 같다.
"남자가 이것도 못 버티는거야? 단비는 이정도로는 꿈쩍도 안하는데?"
내 맷집이 비정상인거야 누나. 게다가 내색안해서 그렇지 어느정도는 아프다고.
살려달라는 하늘이 형의 말에 잠깐 두 눈을 감고 뜨거운 햇살때문인지 긴장해서인지 모를 진땀을 흘리며 잠깐 고민했다.
사이다띠위로 누나를 막을 수 있을 힘이 생길리가 없고 설령 내가 말한다고 해도 들을리도 없고 결과적으로 나한테 불똥이 튈 수가 있다. 진퇴양난이구만.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으려던순간 누나가 헤드락을 풀었다. 더운 모양인지 잠깐 팔을 휘젓다가 하늘이 형의 어깨를 툭툭치며 말했다.
"우리 하늘이는 몸이 좀 더 튼튼해야겠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비정상적으로 튼튼한거다.
"아무튼 누나 여긴 어쩐일이야?"
누나는 그제서야 나를 봤다는 듯 고개를 나에게로 돌리고는 살짝 놀란듯 두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어? 단비 너 있었어?"
그리고 이것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 네 동생이라고.
"강토는 안왔나봐? 아니면 이미 만났나?"
"아니, 진정하고 왜 온거야?"
"너무 더워서 마실 거 사러왔다! 누나는 바깥에 나오면 큰일나냐?"
그 말에 살짝 하늘이 형을 돌아보았고, 미안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큰일나냐고? 당신은 방금 한 생명의 불꽃을 꺼트릴 뻔 했습니다.
"이야, 그런데 하늘이 너네 내일 개학이지? 준비는 다 했어?" -
6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9:14:32모닝갱신! 은 한 발 늦었다...!
>>29 뒷북이지만 저희 학교의 경우는 7월 둘째주 후반에 시험이 끝납니다! -
6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9:38:43아침이라서 그런가보다...!
시원하다!
시원하다!
시원하다아아아!! -
62 단비주 (6155E+55) 2016. 6. 4. 오전 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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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9:53:58단비주 어서오세요!(손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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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10:15:54외로워어어어...(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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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17:57흐느적... 더이상 쓰는건 무리야... 무리데시타...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6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10:21:21예온주 어서오세요! 무리라는 건 아마 그 분홍...아니 로맨스릴러 독백인 걸까요?(아님(일단 토닥토닥(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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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24:08지금 더 이상 쓰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며 대강 쓴 걸 올리려고 합니다.(각오
분홍달달 맞아요. 여자애 시점이니까요.(맞기는 함. 끝이 그래서 문제지. -
68 분홍달달 독백. 끝이 그렇지만. (47839E+59) 2016. 6. 4. 오전 10:27:07달링을 처음 만난 것은 내가 이 사립 중학교에 편입한 뒤였어. 1학년의 끝무렵이어서 그룹은 대부분 형성되어 있었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살짝 겉돌던 나에게 너는 누구에게나 주는 친절을 준 것이었겠지. 넌 기억하지도 못했을거야. 하지만 그 때 난 첫눈에 반한 걸까? 아니 그건 필연이었을지도 몰라. 일단 사람은 첫인상의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너는 누구나 돌아볼 외모였으니까. 하지만 진정으로 반한 건 친절, 상냥함이었어. 그렇지만 나는 어째서 다른 이들이 너를 개인적으로는 피하는지 몰랐지. 그것은 네가 너무나도 먼 곳에 사는 듯해서였을까? 아냐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크게 결심하고 고백했지. 나는 네 그 먼 곳에 있는 듯한 무엇을 바라보는지 모를 그 눈이... 좋았으니까.. 순결이란 의미의 백합은 줄 수 없었지만 나는 너에게 수줍게 붉은 장미 세 송이를 건네었고 너는 나에게 다음 날 달리아 한 송이와 잘 코팅된 알 수 없는 식물의 이파리 하나를 주었어. 그리고 나는 연인이 되었어. 우리는 꼭 필요한 수업의 조 외에는 여전히 겉돌았어. 그러나 너와 나. 우리 둘 사이에는 몽글몽글한 솜덩어리에 빠진 듯한 부드러움이 네 모든 데에 있었으니까. 현실을 보지 않은 것이었지만 행복하잖아.
네가 스킨십을 잘 하진 않았지만 피하진 않았으니까. 내가 너를 끌어안으면 너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토닥이며 끌어안곤 했지. 그 약간 난처한 듯한 표정도 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확 끌어안기도 했어. 네게서 느껴지는 너무나도 좋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향. 볼을 네 품에 비비면 히익하는 난처한 소리를 냈지만 그 반응이 귀여워서 도리어 내 뺨이 장밋빛으로 물들어버렸지.
그 날은 크리스마스 파티였지? 날씨조차도 기억나. 맑은 하늘이어서 가는 길에 아쉬워했던 게 기억나. 너를 만난다는 생각에 그마저도 잊었지만. 그래도 집에 돌아갈 무렵엔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변해갔어. 너랑 파티장 입구에서 만났을 때 네 잿빛이 살짝 섞인 녹색 눈이 크게 떠졌어. 파트너인 내가 이렇게 아름답게 꾸몄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거지? 라고 물으며 팔짱을 꼈어. 그리고 너는 미소지으면서 상상은 못했지만 현실로 그려본 적은 있다며 약간 사악한 듯 능글맞게 웃었고 나는 새삼스럽게 다시 반해버렸어. 퀸카는 어째서 이런 상냥하고 좋은 사람을 멀리하는 걸까? 퀸카는 나를 바라보았어. 어째서인지 수심을 가득 담은 표정이 한순간 스쳤지. 질투라기보단 연민에 가까운 감정. 이해할 수 없었어. 나와 그녀는 동시에 혀를 찼지.
나는 네 눈 색을 따라 녹빛 보석이 달린 장신구를 찼어. 너는 내 눈 색과 비슷한 황수정으로 만든 커프 링크스와 넥타이 핀의 장식을 꾸몄지. 하나 둘. 하는 작은 속삭임을 시작으로 춤을 추는 건 황홀한 경험이었어. 나는 너보다 서툴렀지만 너의 리드로 네 품에 안겨 빙글. 또다시 빙그르르 돌았지. 세상이 너를 중심으로 빛나는 듯 환해졌고 동시에 주위는 시커먼 어둠으로 둘러싸였어. 너 외에는 보이지 않아.
네게는 상쾌한 숲 향이 났어. 향수냐고 물었을 때 너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건 좀 독하긴 했지만 괜찮았어.
우리는 환한 밤길을 걸었어. 많은 사람 사이에서 나와 그는 정말 행복해 보였을 거야. 네가 손을 먼저 잡은 것도 처음이었구나. 잡은 손에 온기가 적었어. 차가운 손을 꼭 잡아 내 온기를 줄께. 힐을 신고 기대는 척 하다가 볼에 쪽. 하고 입맞추자 당황하며 얼굴에 홍조가 물들어서 난 키득거리며 다른 쪽 볼에도 키스해줬지. 집에 들어가서도 네가 떠나는 장면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1층 창에서 2층 창. 다락방에서 보기까지 했어. 분명 나도 볼이 장밋빛으로 물들었을 거야.
그리고 다음 날. 우리 집 앞에는 튤립과 클로버, 그리고 장미 24송이가 다발로 있었다고 청소부가 말했었어. 비싼 꽃다발을 누가 놓아두고 간 건지 궁금했었어. 이미 버려졌지만.
너는 희미하게 웃었어. 절망스러운 듯이 울 것 같은 표정이었던 건 기억나. 그리고 곧 울었던가? 너는 어째서 울었지?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아. 그런데 이 곳은 어디지? 난 누구고? 아 그래. 나는 에밀리. 에밀리였어. 사립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리고 이 곳은..... 그래 기억났어.
미쳤구나 에밀리. 네가 너 자신의 묘지 앞에서 그딴 생각이나 하다니.
//알 수 없는 식물=협죽도
튤립의 색=검은색
장미의 색=노란색
클로버=다섯잎 클로버 -
69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29:01(올리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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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전 10:29:39시계를 보니 10시 반...... 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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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전 10:39:25>>>68 뭐지?! 끝이 뒷통수를 때린다...!!(동공지진
그리고 지영주 어서오세요! -
72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41:37지영주 안녕하세요!
>>71 뒷통수 때리진 않았...(정말? -
73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전 10:46:04모두들 안녕하세요!
독백을 세 번이나 읽고나서 무슨 내용인지 파악했다는.... (시선회피 -
74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47:45달달하죠...?(는 분홍달달이 영 익슥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카더라(검은 튤립의 꽃말은 너를 저주하겠다..(꽃말 때문에 더 이상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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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름 없음 (64225E+57) 2016. 6. 4. 오전 10:47:50|ㅅㅇ)
|ㅇ)
|) -
76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48:49>>75
에잇.(포획준비(발사!
는 농담이고 안녕하세요! -
7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0:58:28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꿈자리가 영 좋지 않았어요. 일어나보니 밖에는 비가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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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0:59:38안녕하세요 하늘주! 밖에 비가 내리나요...?(못나가게 됨(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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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01:22계신 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음. 여긴 지금 비가 오고 있어요. 그래서 간만에 꽤 시원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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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1:02:30확실히 바깥이 흐리네요. 비는 잘 모르겠지만요. 어쨌거나 꽃말이 참 많네요. 특히 장미요. 장미 수에 따라서도 꽃말이 달라진다니(처음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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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04:39저도 장미의 수에 따라서 꽃말이 달라진다는건 호은 학교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덕분에 로즈 데이 이벤트를 할때, 참 재밌는 일이 벌어졌었지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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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07:06아무튼 위의 단비주가 이으신거하고 예온주의 독백은 잘 읽었습니다!
단비주 답레를 빨리 이어둬야겠지만 지금은 제가 잠깐 하는게 있어서...(눈물) 조금 있다가 잇도록 할게요! -
83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1:07:07그렇군요.... 어쨌거나 결국 에밀리양은 죽어서 하늘나라로 빠이빠이했고 예온이는 스토커에게 극렬히 시달리게 되니 메데타시메데타시...?(예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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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태민주 (19235E+53) 2016. 6. 4. 오전 11:14: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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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14:40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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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예온주 (47839E+59) 2016. 6. 4. 오전 11:20:56안녕하세요 태민주! 그럼 예온주는 잠깐 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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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28:51안녕히 가세요! 예온주! 나중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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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다혜주 (19993E+58) 2016. 6. 4. 오후 12:23:00약속이 취소되었네요.. 뭐랄까 준비 다 했는데 캔슬되니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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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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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25:04하늘주 식사 마치고서 다시 갱신합니다. 그럼 전 이제 슬슬 단비주에게 답레를 써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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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25:13>>88 무슨 약속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일단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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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25:37하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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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늘-단비 (96569E+59) 2016. 6. 4. 오후 12:28:55오. 하늘이시여! 대체 언제부터 애정이라는 단어가 폭력이라는 단어와 동등한 의미로 쓰이게 된거죠?! 하루하루 너무나도 빠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지금 이게 애정이라고요? 대체 이게 무슨 헛소리인거죠?! 이게 정말로 애정이라면, 난 더 이상 단린이 누나에게 있어서 애정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았다. 애정의 대상이 2번만 되었다간 정말로 내 머리가 아작나고 쓰러질것 같으니 말이다.
애초에 이게 어딜 봐서 애정이냐고! 내가 린비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과는 천지차이잖아! 난 린비가 힘들어할까봐, 이런 짓은 꿈도 못 꾼다고! 어디서 이 사람이 폭력을 은근슬쩍 애정이라는 단어로 바꾸는거냐고! 아야야야야야얏!!!!
단린이 누나가 나에게 맷집이 어쩌고, 몸이 튼튼해야하니 어쩌고 하면서 말을 걸어왔지만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통증이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겨우 풀려나긴 했지만 정신적 고통이 너무나도 강해서 나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어버버거리기만 했다.
아니. 대체 이게 뭔 일이냐고. 난 그냥 시원한 사이다가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으로 왔을 뿐인데, 왜 내가... 아..그러고 보니 내 사이다는 어떻게 되었지?
"...으아아아아아아아!!"
아까전에, 잡혔을때 사이다를 떨어뜨리기라도 한걸까? 편의점에서 산 사이다캔은 땅바닥에 데구르르 구르고 있었고 안의 내용물은 바닥에 전부 흘러나오고 있었다. 깜짝 놀라서, 사이다캔을 잡고 들어올렸지만 이미 안은 거의 다 비어있었다. 아니..어떻게 이런 일이! 이 악마같은 단린이 누나 같으니라고!! 어떻게 내 사이다에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어! 당신이 사람이야?!
....라고 말을 할 용기는 나에게 없었다.만약 이런 말을 했다가는 또 다시 애정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할테니까. 아니..따, 딱히 무섭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러니까.. 헤드락을 걸리게 되면 또 밀착해야하잖아! 그, 그런 파렴치한 행동이 싫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야야야얏! 양심아! 머리도 아픈데 왜 너까지 아프게 만들어!!
아무튼 상황을 보아하니 강토는 이미 도망치고 없는것 보였다. 그 때문일까? 단린이 누나는 단비와 함께 만담을 나누고 있었다. 정말로 이렇게 보면 나름대로 사이는 괜찮아보이는 남애인데 말이야. 하지만, 현실은..엄청 괴롭힘당하는 구조겠지. 단비가 말이야.
나도 모르게 단비에게 살짝 안쓰러움이 느껴졌고 고개는 절로 절레절레 저어졌다. 아니..그보다 내 사이다 어쩌지..
"준비라고 할게 뭐가 있어. 방학숙제도 다 했고, 그냥 몸만 가면 되는건데. 단비 걱정을 하는게 좋지 않겠어? 애초에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라고. 이 정도 준비도 못할리가 없잖아? 안 그래?"
그래.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이다. 당연하지만 개학식 준비는 다 해뒀다. 동생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하니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보다 나는, 어째서 단린이 누나가 아직 여기에 있는지가 궁금했다.
회사 안 가도 되는건가? 방학도 다 끝났는데 말이야. 슬슬 돌아가봐야 되는거 아니야?
"그러는 누나야말로 돌아갈 채비는 다 한거야? 이제 방학도 다 끝났으니까 돌아가야지. 언제까지나 여기에 있을 순 없잖아. 여기에 취직한것도 아닐거 아니야." -
9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32:20(하늘주의 장문에 동공지진(어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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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36:41장문이라니요! 중문입니다!(엄근진) 예전에 호은에 계셨던 장문러에 비하면 저는...(손을 갈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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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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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2:40:23중...문...?(동공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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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41:07율주 어서오세요! 장문러 하늘주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빼액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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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41:09사실 장문이건 단문이건 중문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서로간에 편한 페이스대로 쓰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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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2:42:01>>99 그렇기는 그렇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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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2:43:18옙!다들 안녕하세요!
역시 미소녀,미소년 캐릭터는 그리기 즐겁네여.크으으으(설정상 율이는 미소년까진 아님) -
10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50:42>>101 율이는 미소년이라기보다는 되게 귀여운 남자아이죠. 하늘이도 미소년은 아니니까요. 이상하게 잘 생겼다 쪽으로 이미지가 박혀있는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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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51:02아무튼 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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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2:54:29>>102 (끄덕끄덕)
미소년이였으면 연성 찍어내지 못했을검다...
율이가 전신 그린은데 1시간이라면 미소년캐는 정성스럽게 한땀한땀 속눈썹을 그려서 눈만 1시간...(흐릿) -
10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57:34정성스럽게 한땀한땀 속눈썹까지 그리는 장인정신에 감동했습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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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01:11헿
물론 잘생기고 이쁜만큼
설정을 험악(?)하게 짭니다.헿헤 -
10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07:02>>106 아...아닛!! 잘 생기고 이쁘니까 설정도 예쁘게 해달라구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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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07:37그럼, 단비주가 돌아오시지 않는다면, 저는 오늘 있을 이벤트 시나리오나 다시 점검해봐야겠네요. 물론 별거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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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08:562D니까 괜찮아요!(찡긋)
(이벤트 두근두근) -
11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2:57>>109 ....납득했습니다. 저도 하늘이를 괴롭히고 있으니까요! 하하하하!!
하늘:이런 악마 같은 놈들 같으니라고...!(부들부들 -
11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14:53악마같은 하늘주...!!(공포)아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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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다혜주 (19993E+58) 2016. 6. 4. 오후 1:15:59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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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19:20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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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5:4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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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36:01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리네요. 비가 오니까 시원해서 좋긴 하지만 나갈수가 없다니...!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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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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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59:51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거긴 비가 안 오시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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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00:09아..뭐래... 이상한 존칭을...! 비가 안 오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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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04:02안녕하세요! 아뇨, 시원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섯 시에 나가봐야 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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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04:40>>119 .......ㅠㅠㅠㅠㅠㅠ 지영주는 왜 이벤트에 참가하질 못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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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06:41>>120 이젠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핫!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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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07:59>>121 이러다가 지영주는 호은 학교 시점 12월달의 이벤트에도 참가하지 못한다던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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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10:35>>122 에헤이... 그땐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참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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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11:23>>123 수..수단은 가리셔야죠! 안 좋은 수단은 안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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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12:13아무튼 하늘주는 이것으로 해야할 일 끝!! 완전히 자유!! 하지만..이벤트 점검해야하고... 하늘이 2번째 이벤트도 좀 개요를 짜야하고.. 다른 본 이벤트 일정도 정리해야하고... 하하하하..현실의 일이 끝나니 스레의 일이..(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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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14:13>>125 축하해요 하늘주! 그리고 일해라 하늘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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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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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19:17아무래도 채찍을 가져와야겠군... 어따 놨더라...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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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20:06dじゃんjwldlfqhsdjrkTJwlせk?!あんjwl…あkdごTek。
えへへっ!皆さん!日本語だよ!ウェーイ! -
13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20:14>>128 지..지영주에게 여왕님 속성이 붙어있었나요?! 그건 미처 몰랐는데!! 이..일상이라도 돌려야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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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20:44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위의 것은 모르겠지만 밑의 것은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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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21:00아 됐다. 왜 일본어가 써지나 싶었더니 동생 놈이 키보드 설정을 바꿔놓은 거였네요...(먼산
아무튼 갱신합니다! -
13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21:32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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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22:43>>129 겨울주 어서와요! 그리고 일본어라니!! (일본어 울렁증
>>130 후후후... 후후후후..... 제가 나갈 때까지 같이 놀아주셔야겠습니다아앗!! -
135 단비주 (6155E+55) 2016. 6. 4. 오후 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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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25:44어서와요, 그리고 잘 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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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26:28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잘 가세요! 8ㅁ8
>>134 일상이야 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만 전에 겨울주와 킵하던게 있지 않았나요? -
13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26:50창을 되게 많이 띄워놔서 그런지 컴이 살짝 느리네요.(흐릿
단비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139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27:56엇. 그렇군요. 그럼 겨울주를 괴롭히러 가야겠다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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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28:52>>139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악?!!!(일단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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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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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30:33>>140 어딜 도망가시나! 저번에 킵한 걸 계속 이으셔야죠!! (올가미
>>141 팝콘은 허락되지 않았다아앗! (상엎 -
14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32:02>>142 올가미를 던지지 않으실 거라고 약속하시면 이어오도록 하죠!(뭐?(뭐 이딴 제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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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32:53>>143 쳇....! (올가미를 치운다(아니, 숨긴다) 이제 됐죠?(싱긋
지영: 저러고 싶을까.... -
14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34:31어쩌다보니 또 되게 오랜만에 본 이벤트를 하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이번건 정말로 가벼우니까 별로 상관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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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2:35:17>>144 (의심의 눈빛) 일단 이어오겠습니다!(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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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2:38:46>>146 들킨건가...!!
지영: (몰래 올가미를 들고 간다 -
14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2:49:58그럼 이후에도 하늘주는 돌림 가능 스위치를 켜놓을테니 돌리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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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2:51:07내 앞의 여자는 갑자기 침착해져서 나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해주었다.
나는 그에 대한 별다른 반응 하나 제대로 안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평범한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그냥 듣기만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속으로는 생각했다-이 사람은 생각외로 엄청 좋은 사람인가보다, 라고. 위선 같은 건 1도 안 보였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말하고...상처가 욱신거려 아픈 와중에 그런 것들을 따지면서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튼...배려심 강하고 자기 입장이 확실한 그런 사람 같았다.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경계심을 살짝이나마 풀었다.
그런데, 아아 갑자기 허탈해진다. 우울해진다. 무기력해진다.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은 이미 이 세상을 떠난 그 아이 같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나는 왜...어째서 그런 사람들한테서 도움 같은 것만 받느냔 말이다. 동정 받기 싫다. 비웃음도 외면도 당하기 싫지만 동정도 마찬가지이다. 어째서 나는 동정을 받아야만 하는 건가. 성격이 개같아서? 도움 같은 것만 받아서? 소꿉친구가 죽어서? 학교 폭력 같은 같지도 않은 것을 당해서? 숨기기만 해서? 어째서?
지금 당장이라도 울고 싶었지만 억지로 관두었다. 울어서 되는 건 1도 없으니까.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세 가지를 당하는 지름길이 되니까. 그런데 한 번 제대로 울면 속이 시원해진다는 말을 누군가 했더라. 사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건 그렇고 이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살짝 생각해보면...
" 죄책감? 마땅히 해야할 일? 동정 말하는 거야? "
나는 마음속에 묻어두려고 했던 생각을 결국은 입으로 힘 없이 말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싫증을 다시금 느끼면서 고개를 푹 숙여 시선을 피했다.
" 약국에 갈 필요는 딱히 없는데...뭐, 알아서 해. "
거의 자포자기한 듯한 말투였다. -
150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3:02:33내 앞의 남자아이는 내 예상과 달리 내 말을 끝까지 다 들어주었어요. 나에 대한 경계심을 약간이나마 푼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아이가 날 믿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무리도 아니에요, 처음 보는 사람이 반강제적으로 약국으로 끌고 가려하는데 누가 좋아라 하겠나요.
"동정은 아니지만... 네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나도 할 말이 없네."
남자아이의 질문에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왠지 이 아이를 보면 볼 수록 제 동생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제 동생이요.
아마 이 아이한테도 제 동생과 같은 그런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던 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건 그렇고, 방금 이 녀석이 알아서 하라고 했나요? 그건 곧 승낙의 뜻이겠죠? 그렇길 바래야겠어요.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후, 활짝 웃어보이며 말을 건넸습니다.
"그럼 가자. 약국에 가서 치료해줄게."
아이를 약국에 데리고 가서 카운터의 사람한테 상황을 대충 말하자,
그 분은 저만치 앉아 있는 그 아이를 잠시 바라보더니 상처에 바르는 약과 밴드 몇 개를 챙겨주셨어요.
저는 그 분께 꾸벅 인사를 하고 약값을 계산한 뒤, 그 아이에 다가와 면봉에 약을 묻혀 몸 여기저기에 나 있는 상처에 바르려 했습니다.
".. 따가울거야.. 조금만 참아.." -
151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16:58" 따가운 거야 별 거 아니지... "
다소 태연하게 말했다. 그리고, 맞는 아픔에 비하면-이라는 뒷말을 조용히 삼켰다. 그래, 아무리 믿을만하다고 해도, 기댈만하다고 해도...아니 믿고 싶다고 해도, 기대고 싶다고 해도 이런 말은 해봤자 쓸데없는 소리니까. 도움도 안 되고 괜히 성가시기만 할 거야. 앉아있는채로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 사람이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동정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럼 이게 동정이 아니라면 과연 무엇일까. 이 사람은 대체 무슨 감정을 가지고 나한테 이렇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걸까. 어려서부터 혼자 지내서 호의라는 개념을 뒤늦게 알았던 나로서는 아무리 머리를 싸매봐도 전혀 모르겠는 문제였다.
" 아 맞다. 돈...괜찮아? "
생각해보니까 이 약과 밴드들은 다 이 사람의 돈으로 산 것이었다. 괜히 민폐 끼치게 되는 건가, 나. 어쩌지...싶어서 버릇대로 왼손의 엄지손톱을 이로 살짝 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소독하는 것이 아예 안 아프지는 않았다. 당연한 소리겠지만...조금씩 막 따가운 그런 느낌, 다들 알잖아? 아닌가...
" 아, 아...잠깐만. 아프잖아, 거기. "
표정을 살짝 찌푸리면서 조용히, 하지만 다소 까칠하게 말했다. 그러고 보니...이름을 모르네. 이따가 물어볼까... -
15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21:58가만히 지켜보고 있는데 지민이와 겨울이의 첫만남도 상당히 흥미롭긴 하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저도 언제 한번 선관으로만 맺어진 이들과 첫만남 설정을 해보는것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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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24:56>>152 오오 그럼 과거의 하늘이도 일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건가요!(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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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3:28:56따가운거야 별 거 아니라면서 태연하게 말하는 녀석이었지만
막상 상처 여기저기에 약을 바르기 시작하니 아프다면서 투덜대기 시작하는 걸 보고 피식 웃음을 터뜨립니다.
"남자가 돼서 이런 것 가지고 아프다고 툴툴대니. 조금만 참아. 거의 다 끝나가니까."
그러던 도중 돈은 괜찮냐는 말이 들리자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봅니다.
왼쪽 엄지손톱을 깨물면서 초조해하는 그를 보고는 손을 들어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부드럽게 얘기합니다.
"걱정마. 방금 내가 얘기했잖아? 사죄의 표시라고. 그러니까 네가 신경 쓸 이유 같은 건 전혀 없어."
나름대로 녀석을 달랜 후 계속 상처를 치료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소매 안 쪽에 나있는 멍자국을 보고 말았습니다.
"......"
순간 표정이 어두워지지만, 이 아이에게 지금 제 표정을 들키기 싫어 고개를 슬쩍 떨굽니다.
... 그러고보니 방금 전 넘어져 생긴 것이라 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상처가 몸 여기저기에 나 있었던 것 같았네요.
그것만 봤을 땐 그냥 허구한 날 땅에 넘어지는, 주의성이 없는 아이라 생각했었지만
몸 안 쪽에 나있는 멍자국까지 보고나니 그런 생각은 더 이상 들지 않았습니다.
"..... 맞았어?"
조용히, 조심스런 말투로, 그러나 떨리는 목소리로 고개를 들지 않은 채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 물어보고 난 다음 순간 전 제가 괜한 말을 한 것 같아 속으로 후회하기 시작했지만요. -
15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29:20>>153 과거의 하늘이라고 해도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요. 여전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거릴테고 틱틱거릴테고.. 다만 그림을 정말 철저하게 숨길테고.. 아마..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라고 한다면 역시 린비겠네요. 하늘이는 초기에 린비를 상당히 경계하는 입장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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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3:30:33>>152 .... 호오....!!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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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3:32:30애니를 보고있으니 중2병 감성이 새록새록(답없음)
갱신임다 -
15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35:09무슨 애니를 보시길래 중2병 감성이 새록새록해지나요? 율주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156 기대만발이라고 해도 하늘이의 선관은 기본적으로 다 호은골 출신, 혹은 호은골에 인연이 있었던 이들 뿐인지라.. 대부분 소꿉친구 같은 관계네요. 허허허..이거 참. 지금 없으신 분들까지 전부 다 합쳐도 어릴적 친구+소꿉친구가 아닌 이가 딱 2명이네요. 그 중 하나가 린비지만요. -
159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3:35:26어서와요, 율주!! 중2병 감성이라... 저는 한 때 신나게 이불킥을 할 정도로 중증 중2병 기간이 있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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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3:38:46히토쿠이란 만화를 보고있...생각해보니 이거 애니 아니라 만화네요.
잘못 썼당
지금 그림 그리면 분명 이불킥 흑역사가 생성되겠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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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40:11아 잠깐만 날아갈 뻔했다.(심장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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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40:28>>159-160 뭐, 저도 중2병 감성이었던 시절이 있으니까요. 집 어딘가에 흑역사 노트가 있을지도 몰라요. 아마도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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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3:41:34>>161 .....(깜짝(덩달아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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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48:10" ...... "
괜찮다는 식으로, 신경 쓰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 그 사람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음을 표하였다. 이 사람 진짜 남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인 건가-은연중에 생각했다. 커피 살짝 엎지른 거야 뭐, 집에 가서 빨면 그만인 건데. 게다가 그렇게 많이 묻은 것도 아니고, 나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그런데 그걸 신경 쓰면서 사죄의 의미라면서 스스로의 돈으로 치료를 해주다니. 허구한 날 남을 도와주는 사람인 건가-싶었다.
후우-...하고 그냥 의미 없는 한숨을 쉬다가 갑자기 들리는 말에 나는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 ..... 맞았어?
완전히 숨기는 것은 특기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내 동공은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안절부절 못하였다. 도로 손톱을 다시 물기 시작했고 말이다. 잠깐만...어떻게 맞았냐는 소리가 나올 수가 있는 거지? 혹시 내가 맞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기라도 한 건가? 혹시 내 상처에 의문을 가진 건가?
" 아...아, 아...니. 그냥 뭐어...계, 계단에서...구, 구르고 뭐어 그랬던 건데... "
의도치 못한 상황에 나는 그만 시선을 다른쪽으로 돌리고 말을 더듬고 흐리고 이런 웃기지도 않은 반응을 하였다. 손이 살짝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젠장, 망했다. 이렇게 갑자기 이런 식으로 물어버리면 곤란하단 말이야...
그리고 또 문제인 건...거짓말을 했다. 치료까지 해줘서 고마워해야할 판에 거짓말을 해버렸다. 나란 녀석은 진짜로 비겁한 녀석이구나...싶어서 헛웃음이 나올 뻔 했다. 결국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
165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3:51:35>>164 남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 맞죠... 그 때문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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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52:12>>165 (눈물(오열(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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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52:38>>165 하늘이가 만약에 츤데레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저렇게 자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되는 캐릭터죠. 지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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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3:55: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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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56:03>>167 세상에 하늘이한테서 츤데레가 빠지면 지민이가 되는 그런 느낌인 건가요...(어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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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56:10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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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3:57:19겨울주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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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58:38좋은 오후예요! 오늘은 시간이 무난한 속도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
엇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이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머엉 -
173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59:16건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169 그렇다기보다는 약간 그런 성향이 생기지 않았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늘이도 희생정신이 강한 편이니까요. 다만 그게 상당히 삐뚤어진 케이스이기에.. 뭐 주변의 눈치를 받는 편이지만요. 실제로 태민이라던가, 현우라던가.. 그 관련으로 한마디 강하게 하기도 했고 말이죠. -
174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3:59:21>>172 노래 듣고 있어서 정신이 없는 건가...! '냉장고에'랑 '아이스크림이' 사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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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00:49>>173 그렇군요. 잘 생각해보면 하늘이도 엄청 시리어스한 캐예요...뭐, 호은 학교의 거의 모든 캐들이 그렇지만.(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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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02:50요즘 마음의 소리 게임을 받아서 즐기고 있는데 이놈의 뽑기 운이 극악이라서 좋은 유닛이 나오질 않네요. 결국 제가 직접 파워업 시키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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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4:02:58내 질문에 당황하면서 딱 봐도 거짓말인 것 같은 대답을 하는 녀석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잠시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보던 저는 약을 바른 상처 이곳저곳에 밴드를 붙이던 손을 멈추고
양손을 들어 그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쥔 후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 창피해서 그런 거지? 그럴 필요없어. 어차피 한 번 보고 끝날 사이라 생각하고 맘 편히 털어놔줘."
이 녀석에게 생긴 상처가 만일 다른 사람한테 상습적으로 맞아서 생긴 상처라면 전 더더욱 그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건 제가 매우 어렸을 적의 기억. 너무나도 창피해서 다른 사람한테 말하는 걸 피하고 저 혼자서만 삭이며 힘들어했던 기억 때문이었어요.
저는 가만히 자리에서 일어나 녀석의 옆에 앉아 팔을 들어 그의 어깨를 감싼 후 천천히 제 쪽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이런 행동이 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때의 전 이 아이가 이 순간만이라도 지금까지 지내면서 힘들었던 걸 모두 뱉어낼 수 있길 바랬던 것 같아요.
... 아무한테 제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혼자서 힘들어했던 제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말이에요. -
178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04:16어서와요, 건주!! 지민이에 대해 약간의 떡밥을 투척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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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07:16>>167 하늘이와 지민이는 정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모로.. 물론 그걸 노리고 지민이란 캐릭터를 짠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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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07:35>>177 .....어..지민이도 아무에게도 마음의 문을 안 연거에요? 정말로 하늘이인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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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11:10이쯤에서 밝히는 어제 다이스를 돌린 것에 대한 정체!
다이스에서 나온 수치가 곧 각 캐릭터의 라이프입니다.
하늘이가 8, 유미가 2 지원이가 5.
정말 딱 그럴싸하게 나와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
182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11:42>>172 아이스크림..저도 먹고 싶네요 냉장고에 있으려나..
호은학교 캐릭터들은 무슨 아이스크림 제일 좋아하나요?! -
183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11:55>>180 노코멘트입니다. 자세한 건 두 번째 이벤트에 밝혀질 거에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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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13:11>>182 지영이는 쌍쌍바를 제일 좋아합니다. 초코를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언니하고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은 단비와 함ㄲ.....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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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단비 (6155E+55) 2016. 6. 4. 오후 4:13:26"웃음을 잃어버렸다고?"
"응."
"음, 난감하네. 그래도 뭐든 들어주겠다고 했으니 결정했다! 널 다시 웃게만들어줄게!"
13시 13분 13초라는 기이한 시각
다시 사라집니다아아아... 젠장, 잠깐잠깐 집에들어오고 다시 나가야한다니 힘들구만 -
18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17:24>>182 하늘이는 샌드형 아이스크림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시나요 같은거 주면 막 눈이 휘둥그래졌다가 흐..흥! 버, 버리기 아까우니까 받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단비주 하이하이! 그리고 잘가요! -
187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17:28아니 왜 단비란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어쨌든 단비주 어서와요!! 그리고 다시 안녕히가세요!! -
188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21:40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ㅠㅠ
>>184 >>186 이 너무 귀여워서 건주는 죽었다고 합니다 -
189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24:09그 사람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금 당황한 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다소 얼빠진 멍한 표정으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을 살짝 쳐다보았다. 눈치로 봐서는...이 사람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한테는 그것을 캐물을 자격이 없겠지...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도로 고개를 떨구었다.
한 번 보고 끝날 사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털어놓아줘, 라...그래도 괜찮은 건가?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둘 중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될 수나 있는 건가, 그게? 아, 나 참...이 와중에 또 누군가에게 이득이 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네. 나도 이익만을 추구하는 녀석이 된 건가...바보 같아...
" ...... "
조용히 이를 악물었다. 정말로, 이 사람한테 털어놓는다고 해서 뭔가 달라지기나 하는 걸까. 그런데 이 사람은 내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몇 가지 안 되었다. 이대로 그냥 도망치든가, 노코멘트를 하든가, 아니면 그냥 모두 털어놓든가. 나는 마음속으로 갈등을 하다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 ...맞은 거야... "
아, 잠깐만 이거 위험해. 왜 이럴 때 눈물이 나오지? 왜 내 속마음을 제대로 털어놓을 때 꼭 눈물이 나오지? 시야가 뿌옇게 변해갔다.
" 반의 일진들이 팬 거야...그런데 뭐라고 할 수도 없잖아...? 내가 개 같은 녀석이어서 그런 거 아니야... "
뭔가 따뜻한 게 양 볼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눈물을 참을 수가 없던 거였나...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다시금 숙이고는 다소 흐느꼈다. -
190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4:24:34본이벤트는 저녁때인가요 그때쯤 돌아오겠습니다
몸상태가 거지같아요 정신적ㅇㄷ로도 아놔 옽ᆞ수정도귀찮네 -
191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26:00>>190 ㅠㅠ몸 좀 추스르시고 저녁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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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26:47>>182 뽕따 같은 소다맛 아이스크림이나 메로나를 좋아하고 가끔은 초코맛 투게더를 맛있다면서 퍼 먹어요! 결론은 다 좋아합니다.(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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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27:26>>190 연새주 푹 쉬세요!(마사지) 본이벤트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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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27:59>>188 거..건주가 죽으시면 어떡하나요!! 8ㅁ8 안돼요! 살아나세요!
>>190 연새주 하이하이에요. 근데..몸 상태가 진짜 힘들어보이시네요. ...음.. 잘 추스리시고, 푹 쉬신 후에 뵙겠습니다. -
195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28:06안녕하세요 연새주! 아프시다니.. ㅠㅠㅠㅠㅠ 푹 쉬시고 저녁 때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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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28:10아 이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진다...뭐가 있었더라...메로나였나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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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30:11건주 일단 돌림스위치 켜둘게요~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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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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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4:37:27남자아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결국 저에게 모든 걸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부탁해서 털어놓은 것이긴 하지만.. 분명 이렇게까지 말하기 힘들었을거에요.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기 시작하는 이 아이를 바라보다 가만히 그를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응, 알아. 네 잘못이 아냐. 넌 절대로 그런 아이가 아니란 거 알아."
녀석을 위로하고 있는 도중 제 눈시울도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이 아이에게서 저와 제 동생의 모습이 비춰져서인 걸까요?
어느새 눈에 살짝 맺힌 눈물을 한 손으로 닦아낸 후 제 품 안에 안겨 흐느끼고 있는 아이의 등을 가볍게 토닥여주었습니다.
"지금 여기서 마음껏 울어. 넌...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힘들어하는 이 아이를 위해 무언가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아니, 조금이라도 찾아본다면 그를 도와줄 만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제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합니다.
잠시 후, 녀석이 어느정도 울음을 그친 걸 보고 손으로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입을 열었습니다.
"혹시... 이름... 알 수 있을까?" -
200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4:38:04>>198 겨울주가 춥다니...!! 6월달인데!! ... 사실 저도 추워요...(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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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38:43>>197 방금전 하늘주께서 돌림스위치 온 하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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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39:51아. 잠깐 딴 거 좀 보고 온 사이에 건주가 돌리는 사람 찾고 계신가요? 저로도 괜찮다면 돌려도 상관은 없지만요. 다만 건이가 올때마다 하늘이하고만 돌리는 느낌도 어느정도 들어서.. 일단 건주의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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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다혜주 (19993E+58) 2016. 6. 4. 오후 4:41:56호오 첫만남이라...
갱신합니다! -
204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42:35>>201 >>202 맞아요 의도치않게 스루한 꼴이 돼서 죄송합니다ㅠㅠ저도 하늘주랑 돌리는 거 좋은데 확실히 자주 돌린 거 같아서 말을 못 꺼내고 있었어요 저야 누구랑 돌리든 좋지만... 일단은 10분 정도만 더 기다려 볼까요...? 하늘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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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4:43:56어서와요 다혜주!
>>202 아, 그러셨군요..! -
20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44:41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음.. 다혜주가 바쁘지 않다는 가정하에, 건주와 다혜주가 돌려보는건 어떤가요? 두 분 이번에 돌리면 되게 오랜만에 돌리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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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45:38아..근데 말입니다. 그거와는 별개로 왜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지는거죠?! 아..안돼! 지갑아! 입을 열지 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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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다혜주 (19993E+58) 2016. 6. 4. 오후 4:46:05그럴까요? 건주가 괜찮으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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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47:44뭔가 좀 오래 운 것 같다. 이렇게 속 시원하게 울어본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야 지금까지 울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지내왔으니까. 생각해보면 이 전에 한바탕 울어본 것은 그 아이가 자살을 한 것을 안 후였나...아, 우울해진다. 더 이상 깊게 생각하는 것을 어서 관두었다.
눈물이 멈춘 것 같자 나는 눈가를 닦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의 이 사람이 대신 닦아주자 또 당황했다.
" ...어어? 자, 잠깐만, 나...해달라는 소리 안 했는데... "
얼빠진 표정으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웅얼웅얼 말했다. 그러다가 이름을 묻는 그 사람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시선을 다른쪽으로 돌리면서 무심한 투로 간단하게 말했다.
" 이겨울. "
괜히 무릎에 붙여져있는 반창고를 만지작거렸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은 각 사람이 모두 말하는 거였지? 그럼 이 사람도 알아서 자기소개를 하겠다-싶어서 말을 되돌려주는 것은 말았다. -
210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48:12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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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49:19저 괜찮아요!
선레~
.dice 1 2. = 1
홀건짝다 -
212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49:31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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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다혜주 (19993E+58) 2016. 6. 4. 오후 4:50:44.dice 1 2. = 1
1. 일상
2. 시리어스 -
214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4:56:01탁구장 가고 싶다.(뜬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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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4:58:26으음 장소나 그런건 상관 없으신 거죠...? 선레 바로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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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주연주 (92929E+59) 2016. 6. 4. 오후 5: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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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5:04:48주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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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지민(20)-이겨울(15) (02136E+53) 2016. 6. 4. 오후 5:06:02아이는 잠시 뜸들이더니 부끄러운 듯이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며 자신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예쁜 이름이네."
남자아이, 그러니까 겨울이의 대답을 듣고 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한 다음 저도 겨울이에게 제 이름을 말했습니다.
"난 지민이야. 외자여서 성이 지 씨고 이름이 민. 이름만 놓고 보면 남자이름같아서 거의 항상 성이랑 같이 불리는게 나은 것 같애."
겨울이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려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얘기했습니다.
그러다 전 잠시 이 녀석을 보면서 머뭇거리다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음.... 겨울아.. 사실... 부끄럽지만 나도 너처럼 다른 사람한테 이유없이 맞았던 때가 있었어.
유치원 때 기억이라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적어도 그 때 내가 엄청 힘들고 슬프고 화가났었다는 것만큼은 생생하게 기억이나.
그래서 그런지... 네 몸에 있던 상처하고 멍자국을 봤을 때..
그리고 겨울이 네가 다른 애들한테 맞고 지내면서 힘들어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 왠지 어렸을 때 날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펐어."
잠시 목이 매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말을 멈추다, 조금 진정되자 다시 입을 열어 말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난 겨울이 네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게 결코 혼자서 버텨낼 수 없는 일이란 건 아주 잘 알아.
그러니까, 어떻게든 겨울이 널 도와주고 싶어. 네가 다른 애들한테 맞는 것 자체를 내가 해결해 주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네가 버텨낼 수 없을 정도로 힘들 때 이 곳에 다시 오면... 내가 지금처럼 너와 같이 있어 줄게."
제가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을 듯한 말이었지만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 제 옆에 앉아 있는 겨울이라는 아이가 어떻게든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이건, 호의나 동정이나, 그런 비슷한 게 아냐. 내가 널 진짜로 도와주고 싶기 때문에.. 그러니까 단순한 내 욕심이야.
넌 그냥 힘들 때 이 곳에 와주기만 하면 되니까... 그러니까.... 내가 널 도와줄 수 있게 해줘, 겨울아." -
219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5:07:05어서와요 주연주!!
>>218 을 쓰면서 계속 들었던 느낌... 지민이는 정말 퀸 오브 오지라퍼이다... -
220 건-서점 (18142E+56) 2016. 6. 4. 오후 5:07:49새로 문제집을 살 겸 서점을 찾았다. 키보다 훨씬 높은 책장들이 서점 안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도서관과 달리 거의 새 책들이었지만, 잉크 냄새며 책에서 날리는 먼지들이 건강에 그렇게 좋을 리는 없었다. 조금 창백한 안색을 감출 겸 마스크를 높게 끌어올려 썼다.
책등을 손으로 쭉 훑었다. 수학이랑, 영어 정도만 사 가면 되려나. 호은골에 처음 왔을 때, 긴 입원으로 남들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던 학업 진도는 어느새 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올라서 있었다. 그래 봤자 중학교 과정이고, 선행학습은 아직 거의 해보지 않았다는 게 문제지만.
조용히 문제집 코너의 구석에 서서, 익숙한 출판사의 문제집 몇 권을 골라 쭉 페이지를 넘겨보고 있었다. -
22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5:16:23주연주 하이하이에요! 키라화가 되어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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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엄성진주 (20339E+62) 2016. 6. 4. 오후 5:17:07야자 짼거 들켰다~ 하지만 지금은 주말이지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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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5:17:56ㅋㅋㅋㅋㅋ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야자 짼걸 들키다니..부디 무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 하늘주는 잠깐만 자리 비우고 올게요! -
224 이다혜-최건 (19993E+58) 2016. 6. 4. 오후 5:19:24벌써 가을이라 그런지 여름보다는 덥지 않은 날씨. 청바지를 입고 위에는 흰색 프린팅티, 아우터는 베이지색 얇은 가디건을 입었다.
그러고보니 개학이네. 미리 공부할 서적을 보러 호은골 서점에 들렀다.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책 냄새.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냄새이다. 이 냄새를 맡으니 공부하고싶은 의지가 샘솟는달까!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서점에 문제집 코너를 둘러본다. 사실 고등학생 과정도 풀 수 있지만 중학생 과정을 우선적으로 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열심히 문제집을 보고 있다.
그런데 옆에 보이는 익숙한 모습. 문제집을 보는걸 보니 수학 문제집과 영어 문제집을 보는 듯 했다. 그래도 그 쪽 출판사보다는,
"이 출판사가 더 나을거야. 문제 구성이랑 다른 개념들 살펴보는 것도."
몇 년간 여러 출판사의 문제집을 풀어오며 느낀 점이다. 이 쪽 문제집이 다른 출판사에 비해 좋다는 것. 아까 추천한 수학과 영어 문제집을 밑에 내렿놓고는 미소를 짓는다. 그 후 자신이 미리 골라놓은 문제집을 꺼내 계산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
225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5:21:11어서와요 성진주! 엇... 조금만 있으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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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건-서점 (18142E+56) 2016. 6. 4. 오후 5:24:15익숙한 선배가 다가왔다. 호은골 바깥에서부터 알던 사람인지라 방학 동안 자주 만나지 않았어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감사의 표시로 꾸벅 고개를 숙였다.
"고마워요. 그런데 저한테는 이 출판사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확실히 양쪽 다 풀어봤고, 그 결과로 더 쉽게 이해된다는 느낌이 들었던 게 이쪽이다. 개념 해설이 길게 실려 있는 문제집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거니까 더 낫다는 판단도 다를 수 있고, 도와주려는 게 무지 고맙긴 했지만.
천천히 필요한 만큼의 책을 골라 계산대로 향한다. 다혜의 뒤에 줄을 섰다.
"오랜만에 보네요. 잘 지냈어요?" -
227 건-서점 (18142E+56) 2016. 6. 4. 오후 5:25:58>>226 이름란 건-다혜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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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겨울(15) - 지민(20) (51477E+59) 2016. 6. 4. 오후 5:26:56" 지민 누나구나. 특이한 이름이네...딱히 남자 이름 같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
지나가는 듯한 투로 대답을 하고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리고 내 이름이 예쁜 이름이라는 것에 부정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지민 누나가 진지한 소리를 꺼내자 관두기로 했다. 그러고는 언제나 그러다시피 묵묵히 듣기만 했다. 솔직히, 그 말이 안 기쁘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이런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또 있기는 있는구나...싶어서 살 맛도 나는 기분이었다.
" ...괘, 괜한 오지랖이야. 누가 도, 도와주래? 도, 도와주라는 소리 1도 안 했거든? "
그런데 애석하게도 말은 머리와 따로 놀고 있었다. 그런 자신에게 다시 싫증을 살짝 느끼면서 나는 일어났다. 그러고는 나가기 위해서 터벅터벅 약국의 문을 향해 걸어가고 문손잡이를 잡았는데 그러다 잠시 으으으으...하는 느낌으로 고민을 막 했다.
" ......그, 그, 그래도 올 수도 있으니까...그러니까 그 뭐냐, 원한다면 도와주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지, 진짜 나 도움 받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으니까 착각은 하지 말고. 그렇게 도와주고 싶다 어쩌다 그런 소리 잔뜩 하니까 뭐지 그 마지못해서 들어주는 거야...그래, 그거야.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따, 딱히 고맙다는 마음도 없고. 착각하지마. 그...럼 난 간다. 누나도 알아서 갈 길 가라고. 그럼 이젠 진짜로 이만...! "
횡설수설 말을 하다가 뭔가 말이 꼬여가자 에라이 모르겠다-하는 마음으로 문을 벌컥 열고 뛰어나가듯이 밖으로 나갔다.
//막레 부탁드릴게요! -
22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29:51오른쪽 눈이 샴푸 섞인 물을 넣은 것처럼 아프네요. 눈물 나와 으어어...(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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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지영주 (02136E+53) 2016. 6. 4. 오후 5:33:59저렇게 막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왜 갑자기 눈이 아프시다는 거에요... ㅠㅠㅠㅠㅠ
어쨌든 지영주는 이만 나가야 해서... 모두들 나중에 뵈요! -
231 건-다혜 (18142E+56) 2016. 6. 4. 오후 5:35:40지영주 다녀오세요! 겨울주는..눈이 왜 갑자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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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36:33지영주도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다녀오세요!
눈은...어어...어쩌지...??(막막 -
23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5:37:31으아아아아아아아(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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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38:41음 좋아! 오른쪽 눈은 감자!!(감아봄
겨울 : 너 시력 나쁘면서. 왼쪽 시력은 더 나쁘잖아.
겨울주 : ......(정곡(실제로 안 보임(털썩(파스스스스
겨울 : 그러니까 안경 좀 쓰라고. 고집 피우지 말고.
겨울주 : ...싫어. 안경은...멀리 있는 거 볼 때만...(녹초(파스스스스스스스 -
23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39:01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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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5:39:24안녕하세요!
안경 편해요 안경 -
237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40:22>>236 어째서일까요...저는 불편해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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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41:52콘텍트 렌즈는 편할지 잘 모르겠네요. 안약 빼고는 한 번도 눈에 다른 걸 집어넣어본 적이 없어서...(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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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5:42:23>>237 그래도 전 안경이 더 좋더라구요.
안경말고 렌즈는 끼다가 눈 찌를 것 같아서... -
24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44:35>>239 Aㅏ...(빠른 납득(하지만 안경도 불편해(고만해 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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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5:45:51그렇다면 역시 마음의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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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5:46:21후 아무래도 눈을 쉬게 해줘야할 것 같네요. 그럼 겨울주는 잠시 사라져있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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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5:48:32겨울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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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6:12:19하늘주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벤트 시작이네요. 많은 사람이 와줬으면 하지만..안 와도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3명만 있어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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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6:25:49다혜주 바쁘신 모양이네요
잠깐 자리 비울게요! -
24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6:33:35으어어어어...!! 하늘주도 슬슬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7시 30분부터 시작이니까, 미리 밥을 먹고 와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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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13:57하늘주 식사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럼..지금부터 7시 30분까지 춣석체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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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16:52.......는 아무도 없는것 같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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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7:17:25(손톱 흔들흔들)
출첵! -
250 주연주 (26436E+57) 2016. 6. 4. 오후 7:18:27주연주 in the 시골!
시골에 왔습니다! -
251 이다혜-최건 (19993E+58) 2016. 6. 4. 오후 7:21:00ㄹ갱신합니다
동시에 출석체크 -
25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22:24율주와 주연주, 그리고 다혜주 3명 다 체크되었습니다. 이것으로서 최소 참가자의 수는 확보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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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예온주 (73678E+60) 2016. 6. 4. 오후 7:22:43으에에에엑... 바쁘다아... 그러나 핑계대고 앉아서 출첵입니다..(텀이 길어질지도 모름) 흐려서 상태가 이상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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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23:06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텀이 너무 길어지면 제가 중간에 적당히 자를수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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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31:36그럼 지금부터 슬슬 시작해봐도 무방하겠죠! 그럼 지금부터 호은 학교 15째 이벤트 달리는 자, 쫒는 자, 구경하는 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중도 참전하시는 분들은 전부, 저에게 말을 한 후에 참가해주세요. 이유는 다들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말하지 않고 갑자기 끼이시는 분의 경우는, 경고를 드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25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7:33:28두구두구두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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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이벤트-시작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7:37:37(나레이션-3인칭 관찰자 시점)
# 15. 달리는 자, 쫒는 자, 구경하는 자.
때는 2학기 시업식이 시작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어느날.
호은 학교 학생들은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고등부 교실에는 김하늘이, 중등부 교실에는 안유미와 김지원이 등교하지 않았다. 그들의 자리는 그야말로 전학을 간 아이들의 자리처럼 텅 비어있었다.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아무도 없었던것처럼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초등부 교실에는 딱히 비어있는 자리가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그 자리조차도 전학 간 아이들로 인해서, 비어있는 자리가 있긴 했지만, 이미 공지가 된 아이들을 제외하면 특별히 비어있는 자리는 없었다.
왜 그들의 자리가 비어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천천히 천천히, 흘러가기 시작했고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학교 곳곳에 울러퍼졌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선생님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학교 방송 장치로, 학교 곳곳에 교장, 백원구의 목소리가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으음..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장 백원구입니다. 지금부터 가볍게 아침 조회를 할까 하니, 모두들 운동장으로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가볍게 아침 조회를 할까 하니, 모두들 운동장으로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자.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
258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7:42:32앗 늦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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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42:51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막 시작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출석한후에 참가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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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7:42:57오늘도 어김없이 교실에서 수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들어오지 않았고 의아해하던 중 교실 스피커에서 교장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나왔다. 무슨 일일까, 궁금해하며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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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7:43:36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중등부 교실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하다 보니 선생님이 들어오실 시간이 되었을 텐데....
"어... 안 들어오시네요."
고개를 갸웃하며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 교장 선생님이 아침조회를 한다고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귀찮다는 듯한 표정 하나 띄우지 않고 미소짓는 표정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죠? -
262 손주연 (75177E+53) 2016. 6. 4. 오후 7:47:25개학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온다. 무엇도 하지않고 그저 숨만 쉬면서 방바닥에 눌러붙은 커피자국처럼 지내기를 몇주. 아직 여름의 잔향이 남아있어 선선하기보다는 약간 더운 공기가 호은골 어디를 가더라도 남아있지만 이렇게 등교를 해야만한다.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느낀건 김흥흥의 자리가 비어있다는것. 이사했다는 소식은 없었으니 아마도 지각일것이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아 폰을 꺼냈다.
얼마가지않아 수업을 시작하는 종소리와 함께 방송으로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침 조회를 한다면 내뺄수가 없다. 아직 체감상으로는 더워서 나가기는 싫은데 그래도 나가지않으면 큰 지장이 생길것이다.
"아...졸려 디지것네."
몸도 아직 방학인걸로 인지하는지 피로함이 가시지를 않는다. 그런 무거운 몸을 이끌고서 천천히 운동장으로 걸어나갔다. -
263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7:48:01방학동안 열심히 집에서 빈둥빈둥, 데굴거리다가 학교에 나오니까 아침부터 스르르 잠이 몰려오네요.만약 타임머신이 앞에 있으면 고민없이 바로 탑승해서 개학 일주일 전으로 돌아갔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상에 엎드려 있는데 수업종소리 후에 교장선생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아침 조회를 한다네요.이미 종 쳤는데 왜 이제야 하는걸까 고개를 잠시 갸웃거렸습니다.
일단 나가보기로 결정했어요.
하아-품을 하면서 운동장으로 나가봅니다. -
26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48:09이 와중에 김흥흥이라는 호칭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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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48:42음. 연새주가 지금 레스를 쓰고 있을거라고 생각되니 8시까지만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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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7:48:54다음턴부터 참가 괜찮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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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50:10다음턴부터라. 네.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체크해놓고 진행레스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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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7:52:52연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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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손주연 (75177E+53) 2016. 6. 4. 오후 7:54:10>>264 김흥흥!김흥흥!김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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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02:04교장, 백원구의 말이 흘러나오자, 학생들은 투덜거리거나, 혹은 의문을 가지거나, 혹은 별 생각없이 하나둘씩 운동장으로 걸어나왔다. 조회대에는 이미 훨씬전에 나와있었는지, 백원구, 백인오, 정효진 3명이 서 있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효진의 표정이 그리 밝지는 못했다는 것과, 인오의 표정이 키득거리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인오의 피부색이 전보다 훨씬 더 구리빛으로 변해있었다는 점이었다. 여름 햇살에 많이 타기라도 한 것일까?
아무튼 학생들이 전부 나온 것을 확인하고서, 원구는 마이크를 들고 모두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으음. 학생 여러분. 이렇게 갑자기 아침 조회를 해서 정말로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호은 학교에서는 개학식을 하게 된 고로, 모두가 즐길수 있을만한 이벤트를 하고자...."
"아. 거참. 또 말 길어지게 하려는 거 보소! 야! 영감! 내가 말할게!"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원구가 말하는 도중에 인오가 마이크를 빠르게 뺏어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익숙한지 이젠 더 이상 원구도, 효진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었던 일인만큼, 이제는 모두가 익숙한 광경이니 충분히 이해가 갈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아무튼, 인오는 마이크를 들고서 아주 크고 유쾌한 목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얘들아! 안녕! 사실 내가 말이야. 뭔가 재밌어보이는게 없을까 해서 작은 게임을 준비해봤어! 이른바 런닝맨이야!! 런닝맨! TV에서 다 봤지?! 사실 아는 사람은 알거야. 하늘이와 유미, 그리고 지원이가 오늘 학교에 안 왔을거야! 왜냐고? 하하하! 그거야 내가 오지 말라고 했으니까! 너희들이 할 일은 일정 시간 내로 이 호은골 어딘가에 숨어있는 걔들을 잡아내는거야!"
말 그대로 너무나도 뜬금없는 소리였지만 인오는 아무래도 좋다는듯이 키득거리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참고로 다 잡아내면 너희들에게 큰 선물이 있어! 우리 영감이 출장 뷔페 쏘신다! 하지만 못 잡아내면 그런거 없다! 자. 참가할거냐? 너희들?"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
27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05:01다음 진행레스에서 가볍게 룰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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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8:06:42아침 조회를 할 예정이 아니고 사실 다른 이유 때문이었던가? 그리고 런닝맨은 재미있게 버긴 했었는데...??? 아니 그런 이벤트...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하늘형이랑 그 외 둘을 잡으라는 건가...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질문합니다. 출장 뷔페는 딱히 욕심도 안 나거든요. 안해도 상관없다면 그냥 교실에서 멍....아니아니 그것보다는 차라리 하는 게 더 낫겠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
273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8:08:04런닝맨? 뛰라고? 이봐들, handicapped를 배려할 순 없는 겁니까?
격한 항의를 할 생각도 잠시, 일방적으로 쫓는 팀이라는 사실에 그냥 고개를 끄덕거리고 말았다. 적당히 맡겨두지 뭐. 잘 뛰는 애들이야 널렸으니.
//예이 프리라이더(...) -
274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08:29잠시 나왔던 순간 문득 떠올랐다. 중등부 교실에 지원이와 유미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하늘 선배도 없다. 세 명이 동시에 나오지 않았다는건 지각이라고 하기엔 애매한데...
"... 인오 선생님 피부가 많이 타셨네... 것보다 런닝맨이라."
마이크를 뺏는 모습이 이제는 완전히 익숙한지 별 반응도 안 하고 피식 웃어보인다. 그러니까, 그 세 명은 인오 선생님의 희생양으로 지금 숨어있다는건가... 불쌍하네... 무슨 죄길래.
"출장 뷔페 정도면 해볼만 하겠네요."
참가의 의사를 보인다. 뛰어다니고 체력이 필요한건 자신 있으니까. -
275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8:10:16인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반응을 보이네요.형들이랑 누나를 마을 뛰어다니면서 찾아내기- 좋아.아무도 모르게 교실로 올라가서 잘래!하고 마음을 먹었다가 뷔페란 소리에 멈칫합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아무튼 거기에서 가본 적 있어요.분명 먹는 음식이랑 과자,젤리 같은 간식들도 있었...
"할래!참가!"
손을 위로 들고 흔들어댑니다. -
276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11:23>>272
"안하면 어떻게 되냐고? 그냥 끝날때까지 자습이지 뭐! 별거 있나! 하하하하!"
"인오 선생님..."
"...백 선생.."
예온이의 말에 대답하는 인오의 모습을 보고서 원구와 효진은 그냥 작게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진행의 원활함을 위해서 이렇게 따로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277 손주연 (63566E+54) 2016. 6. 4. 오후 8:12:49아무리봐도 이 학교의 센스에는 따라갈수가 없다. 그래서 동경하게되! 전율하게되!! 그렇다고 런닝맨을 따라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는건 아니다.
"참가안하믄 수업하지예? 압니다. 하겠습니다. 하게해주세요."
그렇다고 수업을 하고싶은 마음보다는 이게 크다. 수업보다는 체육이 낫다. 내 인생의 지론이다. -
278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13:06주연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8시 20분이 되면 바로 룰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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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13:35제 레스에는 소환식이라도 그려져있는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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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14:24연새: 뭐야 자습이 훨씬 꿀이잖아
연새주: 안돼 안바꿔줘 돌아가. 하늘주 입장을 생각해 -
28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15:10소환술사 흥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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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손주연 (63566E+54) 2016. 6. 4. 오후 8:15:27>>279 서번트 노동자! 여기에 부름받아 소환되었다!
묻겠다! 당신이 나의 스레주인가!! -
283 룰 설명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23:54(지금부터 하는 말들은 전부 인오가 설명하는것으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1.에이리어는 총 9개.
1-호은골 서쪽 숲 입구
2-호은골 북쪽 지역
3-호은 학교
4-호은골 서쪽 지역
5-호은골 주택가 중심구
6-호은골 동쪽 지역
7-호은골 논밭 지역
8-호은골 남쪽 지역
9-호은골 상점가로 향하는 길목
위 9개의 지역에서만 돌아다니는게 가능. 1턴에 1번씩 이동 가능. 단 이동은 대각선으로는 불가. 예를 들면 3번 칸에서는 2번 혹은 6번 칸으로만 이동가능. 그렇게 이동을 하는 방식. 참가자들은 전원 3번 칸에서부터 시작.
2.잡아야할 자를 발견하게 될시, 다이스를 돌려 잡는다와 놓친다를 판정. 일정 수의 잡는다가 나오게 될시, 잡는게 가능.
유미의 경우 라이프가 2, 지원이의 경우 라이프가 5, 하늘이의 경우 라이프는 8
3.그 자리에 그대로 대기한다는 선택도 가능. 가끔 3인방이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 그대로 대기해서 숨어있을수도 있으니 참고.
4.이 게임은 특정시간이 되면 종료하게 됨.
5.모든 이들의 반응은 레스가 전부 올라온 후에 하도록 하겠음
6.지금부터는 모든 행동레스에 >>0를 달아서 알아보기 쉽게 하는것을 권장.
//기본 룰은 이렇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
28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25:59헉 기절잠 잤다. 중도참여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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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26:55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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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8:27:32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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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주연주 (63566E+54) 2016. 6. 4. 오후 8:27:37겨울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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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룰 설명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28:14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지금부터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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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28:37일단. 여러분들. 질문은 없는걸로 봐도 되나요? 없다면 35분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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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28:47이제 찾으러 이동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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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28:52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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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29:2210초ㅛ 늦었당(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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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29:29다들 안녕하세요! 저 체크된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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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0:38>>293 네.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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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1:23아 다시 말하지만 제가 원활하게 알아볼수 있도록 지금부터는 반응레스에 >>0 을 달아주시고 이동할시에는 편의상 (9번에서 6번으로 이동한다) 라는 식으로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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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1:48물론 가볍게 레스를 쓴 후에 밑에다가 괄호로 해주시는거에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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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2:511번째는 힌트를 드립니다. 2번과 6번 둘 중 하나에 누군가가 한명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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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33:05이동 할 때만 >>0 옆에 괄호 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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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주연주 (63566E+54) 2016. 6. 4. 오후 8:33:56어째서... 딱 시작하려는 시점에 나가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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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4:01>>298 네. 잡는거 판정일때는, 다이스가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제가 알아보기 쉽게 함으로서 혹시라도 못 볼것을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아 참고로 여러분들. 협력해서 같이 다니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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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34:12>>297 이럴 때 육감이 좋아야 하는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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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34:45>>299 세상에...(토닥토닥
그럼 가만히 있을 때도 >>0을 붙이나요? -
303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5:39>>302 네. 물론입니다!
>>299 아..아닛... ㅠㅠㅠㅠㅠ 주연주..잘 가세요. 8ㅁ8 -
304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5:53자..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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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35:55주연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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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36:17맞다 뒤늦게 질문할게요. 다이스는 하늘주가 굴리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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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36:28그리고 주연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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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6:46>>306 여러분들이 돌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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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8:37:44>>0
대충 규칙 설명을 듣고서 고개를 격렬히 끄덕끄덕.
꼭 잡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주머니에서 새총을 꺼내 높게 들어보이면서.
"모험 시작이야!"
우선은 학교 밖 교문 앞에 서서 오른쪽,왼쪽을 번갈아보며 어디부터 찾으러갈까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그냥 발이 닿는대로 움직여버립니다
마을 안이니까 언젠가 찾을 수 있을거에요.
(3번에서 6번으로 이동) -
310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38:50>>309 네. 저런 식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311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8:39:57>>0
도망조가 등교조차 하지 않은 걸 보면, 출발한 지 꽤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하는 게 유리하지.
뛸 생각은 없지만, 운동 삼아 수색해 볼까.
(3번에서 6번으로 이동) -
312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8:40:48>>0
뭐지, 이 뜬금 없는 런닝맨은...모르겠다. 뭐, 그냥 즐겨야지.
백인오 쌤의 규칙 설명을 듣고는 이해했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음, 아무튼 그러니까 내가 지금 갈 수 있는 곳은 호은골의 북쪽 지역과 동쪽 지역. 어디로 갈까...
" 오른쪽이 옳은 길이래니까... "
언제적 말장난을 중얼거리면서 북쪽 지역으로 느긋하게 항했다.
(3번에서 2번으로 이동) -
313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40:58앗 귀염둥이랑 동행이다 '▽'
-
314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8:42:02>>0
규칙설명을 들었습니다. 음... 어차피 잡는다면 빨리 잡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라고 생각하던 도중 율이 6번 쪽으로 이동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럼 나는 다른 쪽으로 가볼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결심한 듯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주 조심스럽게요. 조심조심.. 들키지 않게요. 모자를 눌러씁니다.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요.
(3번에서 2번으로 이동)
//이렇게....? -
315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42:07아닛! 벌써 갈리는가?! 두 팀중 하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지!
-
31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42:50:D!
-
317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43:09예온이랑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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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43:31그럼 다혜는 과연 어디로?!
-
31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44:00두그두그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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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44:15두구두구두둥
-
321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44:18인오 선생님의 규칙을 들고는 대답을 한다.
"예. 알겠습니다~"
흥미진진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 숨어있는 학생들을 찾아야하니 어디로 가볼까...
잠시 생각을 하다 이동을 하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나 잡았으면 좋겠는데 말야. 운도 따라줘야하고 체력도 따라줘야하고. 내가 가는데에 누가 숨어있을지, 아니면 아무도 없을지 기대와 함께 긴장감을 가져본다.
>>0 (3번에서 2번 이동) -
32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44:41다혜와 어서와!!(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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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44:42좋습니다! 그럼 이제 판정을 하도록 하죠!
-
324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45:03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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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45:09호오 남학생 2명과 동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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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45:43>>322 터무니 없는 오타...너무 흥분했나...다혜와가 뭐야 다혜와가...다혜야인데...(릴렉스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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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46:03-2번 구역-
호은골 북쪽지역에는 그 아무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엔 그 누구도 숨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6번 구역-
"어억...! 왜 여기로 2명이나 오는거야?!"
호은골 동쪽 지역에서 유유자적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지원이가 발견되었습니다. 지원이는 연새와 율이의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빠르게 도망을 시도합니다.
//자 지원이를 발견하신 분은 다이스를 돌리시면 되겠고, 2번 구역의 분들은 또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
328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8:48:26>>0
아아, 뭐야. 왜 아무도 없는 거야. 하늘이 형도, 김지원도, 안유미도 아무도 안 보여...뭐, 그렇다고 나 혼자는 아니었다. 다혜와 선율도 같이 온 것 같았다.
" 오른쪽이 옳은 길 아니었나? 이거 어려운 걸... "
머리를 긁적이면서 어디로 갈지 다시 고민하였다. 음, 몰라. 또 오른쪽으로 가보자.
(2번에서 1번으로 이동) -
32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49:16>>328 아니 나 진짜 정신 없나봐. 선율이래. 배예온이에요!!(오락가락
-
330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8:50:59" ! 뭐야 저거! "
벌써 사람을 마주칠 거라는 예상은 못 했기에, 반사적으로 이상한 말이 튀어나왔다.
원래는 설렁설렁 다닐 셈이었지만 왠지 뛰는 모습을 보니야생의 본능이라도 살아난 건지 쫓아가야 할 것 같았고,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물고 있는 게 괘씸했고, 무엇보다 어린애를 부려먹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무턱대고 따라 뛰었다. 의족 망가지면 저 녀석한테든 학교에든 청구할 테다.
" 거기 서라, 겁쟁아!! "
.dice 0 1. = 0
0 성공
1 실패 -
331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51:19>>0
운좋게 지원이 형을 발견했습니다.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네요.
"앗"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고 손에 들고 있던 새총을 무심코 던져버립니다.쏘지는 않구요.
.dice 1 2. = 2
1.잡는다
2.놓친다 -
332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51:22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나머지 남은 사람들은 누굴 발견했을라나?
흐음, 뭐... 첫번째는 없어도 괜찮으니까. 같은 구역으로 온 겨울과 예온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보인다.
"안녕?"
그리고는 아직은 동맹이나 협력을 할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자기가 가려던 길로 간다.
이번에는.... 누가 좀 왔으면 좋겠는데.
>>0 (2번에서 5번으로 이동) -
333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51:44아악 콩시이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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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52:15오예 라이프 하나 깎았다!!
사실 평소대로라면 0이 실패여야...읍읍 -
33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52:25캐릭터끼리의 간단한 잡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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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52:49>>335 상관없습니다. 판정전에는 제가 판정을 한다고 올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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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52:51아차차 >>330에 >>0 붙이는거 까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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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8:53:02>>0
2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슬쩍 둘러보다가 가볍게 1번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음.. 아무도 없으려나요."
두리번거리다가 이동합니다. 발 닿는 대로요. 숨겨봤자 뭐 어쩌겠나요.
(2번에서 1번으로 이동)
//늦었엌 -
339 하늘주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53:45그럼 다 올라온거죠? 지금부터 판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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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겨울 - 다혜 (51477E+59) 2016. 6. 4. 오후 8:54:07>>332
" 어, 하이. "
다혜의 인사에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물론 숲의 입구로 가기 전에 말이다. 다혜는 다른쪽으로 가는 건가... -
34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54:38제발 있어야 하는데...!!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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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55:43솔직히 6번 구역에 누가 있으면 망했다 싶었거든요. 초딩과 장애인 조합이라니 너무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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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8:56:29>>342 그런데 연새는 잡았어요! 게다가 신분은 중요하지 않아요! 다갓이 결정하거든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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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57:19-1번 지역- (예온,겨울)
"어라..! 오빠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숲 입구 지역에서 한가롭게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있는 유미를 발견했습니다. 유미는 둘을 바라보더니 메롱을 크게 한번 하고서 빠르게 도주를 시도합니다.
여러분들이 유미를 잡으려면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5번 지역 (다혜)
"....하필 만나도 너냐... 정말..! 왜 내가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호은골 주택지 지점에서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있는 하늘이와 마주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늘이는 다혜를 바라보더니 잡을테면 잡아보란 식으로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마도 쉽게 잡히진 않겠지만 시도는 해보는게 좋겠지요?
-6번 지역- (율, 연새)
"아야야야얏!! 아, 아직 잡힐순 없어! 그렇게 알라고!!"
지원이는 둘에게서 어떻게든 도망친 후에, 다른곳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근처 어딘가에 숨어있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원이 라이프 4) -
345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8:57:28>>343 역시 다갓은 대단하십니다. 오오 핸디캡따위 씹어먹으시는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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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현우주 (11324E+58) 2016. 6. 4. 오후 8:57:33(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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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8:57:33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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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8:58:19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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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8:58:28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참가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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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00:30아. 유미를 향해 뛰어가서 잡으려고 합니다. 메롱 때문은 아니고요. 그냥 잡으면 끝난다니까 그런 겁니다.
"어.. 잡아야지..? 동..동맹 인가?"
라고 중얼거리면서 일단 뛰어서 잡으려고 합니다.
.dice 1 4. = 1
13. 잡는다.
24. 못잡아요 -
351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00:55아아아. >>0 안붙였...
-
352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01:11"선배도 참... 수고 많으시네요."
한숨을 쉬고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는 천천히 선배에게 다가간다.
빨리 잡히는게 선배도 편할텐데,
"아마 최고의 연장자 선배는 쉽게 잡히지 않겠죠?"
선배는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말야. 툴툴대려고 해도.
>>0 .dice 1 2. = 2
1. 잡
2. 못잡 -
353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01:18까비!
-
354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01:19유미:아..안돼!! 제 라이프 1밖에 안 남았어요!! 8ㅁ8
-
355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01:31>>0
오, 다행이다. 누군가...그러니까 안유미가 있었다. 그런데 저게 정녕 도망자의 자세인가...한가롭게 나무 그늘 밑에 앉아있다니...는 도망치고 있잖아 지금...!
" 그래, 나도 너 만나서 되게 반갑다. "
다소 까칠하게 받아치면서 따라 달렸다. 이래뵈어도 운동신경은 꽤 좋거든. 그래서 달리기 실력도 좋고...설마 14살 여자아이를 못 잡겠어? 에이 설마...
.dice 1 2. = 1
1. 잡음
2. 그딴 거 없다. -
35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02:04다행히 잡았다! 설정을 지켰어! 그리고 유미야 바이바이...(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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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02:31>>0
"도망쳤어!"
도망에 성공한 지원이 형의 뒷모습을 보곤 아깝다는듯 혀를 차봤다가 바닥에 떨어진 새총을 다시 주웠습니다.
이제 어쩔까- 고민하다가 땅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누가 올지도 모르니까 지키고 있겠다는 이유의 쉬는 시간입니다.
(6번에서 이동하지 않음) -
358 현우주 (11324E+58) 2016. 6. 4. 오후 9:03:45참가해볼까…
-
35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03:56앗 현우주 어서오세요!
-
360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9:04:19>>0
젠장, 아깝다!
" 야!! 라디오에 귀신 사연 보낼 거다!! "
들릴지 안 들릴지 모르지만, 흉성으로 끌어낸 최대 볼륨으로 버럭 소리친다.
왠지 승부욕이 치밀어서, 의족의 관절을 한번 점검하고 스트레칭을 했다.
어디로 도망갔냐, 혼자만 아이스크림 먹고.
일단 진로 확보를 위해선 중앙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동해야지.
" 힘내라. "
같이 왔던 꼬마를 돌아보며 말한 뒤 발길을 돌린다.
(6번에서 5번으로 이동) -
36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05:11그럼 지금부터 판정레스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우주는 참가하실거면 참가하신다는 의사를 밝혀주시면 제가 적당히 참가시켜드리겠습니다.
일단 판정레스 들어갑니다. -
362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05:51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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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현우주 (11324E+58) 2016. 6. 4. 오후 9:06:03참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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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9:06:33어서오세요~'ㅅ'/
-
36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07:25근데 이거 진짜 재미있어! 기대 이상이야!!(흥분흥분
-
366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08:40-1번 지역- (겨울, 예온)
"에에?! 유미 벌써 잡힌거에요?! 우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오빠들! 너무해요!!"
겨울이와 예온이의 협공이 제대로 먹혀서 유미는 힘없이 잡혀버렸습니다. 이것으로서 남은 사람은 두명, 하늘이와 지원이 뿐입니다.
여기서 계속 대기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5번 지역-(다혜,연새)
"이래보여도 나 여기 출신이거든? 무시하지 않는게 좋아. 일단 맡은 이상.. 끝까지 제대로 할거니까 말이야. 얕보지 마! 호은골 출신을!"
연새가 막 들어서는 순간, 하늘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다혜의 공격을 피해 유유자적하게 다른 곳으로 도망쳐버렸습니다.
이곳 또 어딘가에 숨어있는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번 지역- (율)
".........어라...."
근처 골목길 뒤쪽에 숨어있던 지원이가 몰래 걸어나오다가 그만 율이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어디로 도망간게 아니라 이 근처에 숨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아하하..유, 율아... 형 한번만 봐주지 않을래? 사탕 사줄게!" -
367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9:08:46두궁두궁
-
368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09:22그럼 현우주는 >>288을 확인해보신 후에, 3번 지역. 호은 학교에서부터 한턴에 한번씩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
369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11:26>>0
"잡았네요..."
"그럼 대기할래요?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실래요?"
라고 겨울에게 넌지시 물으며 4번 쪽으로 이동하려고 몸을 틉니다.
"저는 이동하려고요."
자기납득하듯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걸음을 옮깁니다.
(1번에서 4번으로 이동) -
370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11:40>>0
"..."
지원이 형을 3초 동안 지잉- 바라보다가
"사탕도 받고 형도 잡을래."
작은 돌조각 하나를 주워 새총을 쏘려 합니다.
.dice 1 2. = 1
1.잡혀라!
2.놓쳤다아아! -
371 건주 (18142E+56) 2016. 6. 4. 오후 9:12:48건주 갱신!
이번 판정 끝나고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요? -
372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9:12:51>>0
주택가에 들어서니 저쪽에서 뭔가 소란이 난 것 같다. 목소리가 왠지 김흥늘 같은데... 확실히 저 녀석 정도면 만만치 않겠지.
이동을 위해선 중앙을 거쳐야 할 테니까, 당장 없어도 언젠간 나올 것이다. 적당한 곳에서 매복해야지.
(5번 유지) -
373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13:04>>0
" 그래, 나 원래 자비 없는 사람이다. 자비 같은 거 따위 이미 버린지 오래야. 아니, 애초에 없었나...아무튼 날 부처로 보지마. "
그렇게 안유미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나서 살짝 쿡쿡 웃었다. 그러고는 배예온에게 뒤늦게 인사를 했다.
" 배예온 하이. "
음, 이제 어디로 갈까...좋아, 이번에도 오른쪽이다.
(1번에서 4번으로 이동) -
374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13:19"... 허탕인가."
뭐어, 다음에 잡을 수 있겠지. 아마도? 처음본 표적인데 놓쳐서 조금 아쉬운지 한숨을 폭 내쉰다.
"어, 안녕하세요."
아마도 연새 선배였던가. 저 의족 덕분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이동할 것이다.
협력은... 아직까지 별 생각이 없으니.
>>0 (5번에서 8번으로 이동) -
375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13:46건주 어서오세요! 이제 7명인가?
-
376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14:21ㅋㅋㅋㅋㅋ의도치않게 계속 예온이랑 같이 가고 있어...!
-
377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15:25건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냥 이번턴부터 움직이시면 되겠습니다. 룰은 >>288에 있어요. 3번 칸에서부터 움직이면 되겠습니다.
-
378 연새-다혜 (78416E+58) 2016. 6. 4. 오후 9:15:46" 안녕치 못하다~ "
매복할 자리를 살피며 농담조로 대답하고는 손을 가볍게 흔든다.
" 너도 수고해. " -
379 겨울 - 예온 (51477E+59) 2016. 6. 4. 오후 9:16:43" ...야, 너 왜 나 따라와. "
도끼눈을 뜨면서 배예온에게 무뚝뚝하게 한마디하였다.
//물론 누가 따라간다는 개념이 아니지만... -
38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17:05건주와 현우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9시 25분이 되면 판정 들어가겠습니다. 아..그리고 하늘이의 라이프가 아무래도 너무 높다고 생각되기에 6으로 줄이겠습니다.
-
38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18:23>>380 네! 그리고 하늘이는 이후에 호은 학교 애들의 활약으로 미친 속도로 라이프가 깎였다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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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예온-겨울 (73678E+60) 2016. 6. 4. 오후 9:18:29"......다시 돌아가는 것보단 이게 낫지 않으려나요."
겨울에게 별 반응 없이 대답하고는 걸어갑니다.
"어차피 빨리 잡으면 되는 거 아니려나요?" -
383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9:18:33
-
38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20:05>>383 뭐지?! 나한테 오는 건가?! 어째서?!(동공지진(가볍게 피하고 연새주 뒤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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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겨울 - 예온 (51477E+59) 2016. 6. 4. 오후 9:21:30...반박불가네, 이거. 응응.
" 응, 그래. 그런가보지. "
고개를 다른쪽으로 휙 돌리면서 대답했다. -
386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9:21:56>>0
아, 조금 늦어버렸나. 주변을 둘러보다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건 좀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이 유리하려나.
이어폰을 꽂고 느긋하게 이동했다. 호은 학교의 모습이 점차 멀어져 간다.
(3번에서 2번으로 이동) -
387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2:54사람이 많아지니 말 그대로 미친듯이 갈려나갈지도 모르겠군요. 허허허.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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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23:55>>387 무슨 뒷풀이 같은 게 있을 거라고 저는 믿겠습니다!(부담 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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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9:24:41>>0
하늘,유미,지원 3인방을 잡는 게임을 한다고 한다.
재밌을 것 같아 참가하긴 했지만, 규칙으로 제한한다고 해도 막상 시작하면 순식간에 끝나버릴 것 같아서 일단 학교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를 때 까지 머물고 있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움직여 볼까?"
적당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나 학교를 나선다.
"어디로 가볼까…"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북쪽과 동쪽인가.
"그럼, 코인토스로."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손에 올리고 튕긴다.
"그림은 동쪽, 숫자는 북쪽이다."
.dice 1 2. = 2
1.그림
2.숫자 -
39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5:05>>388 있긴 한데 아마 오늘 하긴 힘들듯 하니, 내일 따로 배경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상 돌리시면 되겠죠? 안 그런가요? 그리고 서희주의 이벤트를 즐기고요!
-
391 하나다요! ◆UfSVcKOG4g (01065E+58) 2016. 6. 4. 오후 9:25:30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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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5:34자..그럼 이제 판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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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5:49하나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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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9:26:21하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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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26:42하나주 어서오세요! 사람이 많아진다! 하늘이 라이프 올려야하는 게 아닌가?!(동공지진
>>390 반쯤 농담 삼아 던진 말이었는데 진짜 있었다니...!!(기대기대(초롱초롱 -
396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26:59어서오세요 하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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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27:30하나주 어서오세요!
-
398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9:18-2번 지역 (현우, 건)
호은골 북쪽지역에서는 아무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대기하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4번 지역 (예온, 겨울)
"....다혜를 피해서 왔더니..너희들이냐..."
예온이와 겨울이는 막 이곳으로 도망쳐 온 하늘이와 마주쳤습니다. 둘의 모습을 보고서, 하늘이는 피식 웃더니 올테면 와보라는듯이 손동작을 취했습니다.
"이겨울. 내가 운동신경이 나쁘지 않다는건 너도 알고 있겠지? 할테면 해 봐."
-5번 지역- (연새)
아무리 그곳에서 기다려봐도 누군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엔 더 이상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계속 기다리겠습니까?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6번 지역- (율)
"그런게 어딨어! 율아! 아야야얏!! 너..너..두고 봐!!"
지원이는 공격을 한대 맞고서 어디론가 또 황급하게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숨어있는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율이 덕분에 지원이의 체력이 그만큼 깍인것 같습니다.
(지원 라이프 3)
-8번 지역-
이곳에서는 그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대기를 하고 있겠습니까?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
399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9:29:28>>384 뭐긴 뭐야, 그린라이ㅌ...! (질주
하나주 안녕하세요!'ㅂ' -
40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29:39아..쓰는거 깜빡했는데 8번 지역 다혜에요!
-
401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9:31:37>>0
"...뭐..."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바쁠 것도 없으니까, 쉬었다가 갈까. 이대로 천식을 일으키는 것도 곤란했다.
느긋한 표정을 짓고 그대로 주변에 보이는 바위 위에 앉아버린다.
(2에서 대기) -
402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33:02조금만 더 이동하다 거기서 쉬어야겠네. 사람도 별로 안 보이는 것 같고 말이지. 누구 만나서 수다나 좀 떨었으면 좋겠는데!
이동하려고 발걸음을 옮긴다.
>>0 (8번에서 7번으로 이동) -
403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33:23>>0
하늘을 발견합니다. 태연히 인사합니다. 태연하게요.
"하늘 형 안녕하세요.. 가을이라지만 아직은 덥네요."
라고 평온하게 말하면서 잡혀주세요 라고 약간 밝게 웃으면서 말한 다음 최대한 빠르게 달려들려고 합니다. 체력이 바닥나고 싶진 않은데...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상당히 많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 힘드네요. 운동신경이 나쁘진 않았는데..."
.dice 1 4. = 1
13 잡음
24 못잡음 -
404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34:20"도망 힘내,형~"
>>0
다시 도망하는 지원이 형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하나 했다는 걸로 자신감이 가득 찼어요.
여긴 이제 됐으니까 다른 곳으로 발을 움직입니다.
(6번에서 9번으로 이동) -
405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34:24음..하나주 혹시 이벤트 참가하실건가요? 아직 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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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연새 (78416E+58) 2016. 6. 4. 오후 9:34:44>>0
지루하다. 그래도 포기하진 않는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앉은 자리에서 풀꽃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낸다.
(5번 유지)
//는 사실상 농땡이() -
407 하나다요! ◆UfSVcKOG4g (01065E+58) 2016. 6. 4. 오후 9:37:22당연히 해야겠죠 후후.
이벤트 참가 안한지 오래되었으니. -
408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37:24>>0
" 어, 하늘이 형이다. "
뭔가 여기로 달려온 것 같다. 누굴 만나고는 도망쳐온 건가...라이프가 다 따로 있어서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 그런데 피식 웃는다? 웃는다? 자신만만한 거야? 그런 거야?
" 응, 알아. "
근데 나도 좋아-라고 한마디 덧붙이고는 하늘이 형을 향해 달렸다. 물론 잡기 위해서.
" 하늘이 형 잡히면 이거 게임이랑은 별개로 나한테 아이스크림 사주는 거다. 콜? 콜. 약속한 거다. "
.dice 1 2. = 2
1. 잡음.
2. 그딴 거 없다. -
409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9:37:25>>0
북쪽으로 왔지만 셋중 누구도 찾지 못했다.
"흐음…… 감으로는 하늘이가 가까운 듯 먼 곳에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구체적으론 내 선택 하나로 하늘이와 마주치거나 엇갈리게 될 것 같은 곳이야.
"그럼, 이동해볼까나."
나무를 숨기려면, 숲속으로. 그러니까…
"중심부로 가자."
(2에서 5로 이동) -
41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37:52으앙 못 잡았어...(눈물
겨울 : 내 아이스크림...(주륵 -
41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38:42알겠습니다. 하나주! 규칙은 >>288에 있습니다. 그리고 3번 칸에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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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40:27와..잠깐만 사람이 많아지니 되게 혼란스러워! 아무튼 하나주 레스가 올라오거나 9시 45분이 되면 판정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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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41:50>>412 스레주는 원래 그렇다! 힘내라 하늘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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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45:559시 45분이로군요. 지금부터 판정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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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46:16이것도 은근히 머리가 잘 돌아가야하는 이벤트네요. 육감도 물론 중요하지만...아, 원래 런닝맨이 그런 프로였지.(빠른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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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46:28>>41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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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47:48두구둑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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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48:25두그두그두그두귿구드구ㅡ두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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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50:58-2번 지역- (건)
계속해서 기다려보지만 아무도 이곳에 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직도 여기엔 아무도 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계속 대기하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4번 지역- (예온,겨울)
"...제법이잖아. 예온아. 그리고 겨울아. 안타깝지만 아이스크림은 없다! 잘 있으라고!"
예온이에게 살짝 아슬아슬하게 잡힐뻔 했지만 하늘이는 가뿐하게 피해버리면서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 여기에 있는진 알 길이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여기에 있겠습니까?
-5번 지역- (연새,현우)
여전히 기다려도 아무의 모습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엔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때마침 현우가 이곳에 등장했고 연새와 합류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이대로 여기에 있겠습니까?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하겠습니까?
-7번 지역- (다혜)
".......뭣?! 왜 네가 여기에 있어!!"
막 4번 지역에서 도망쳐온듯한 하늘이는 바로 다혜와 또 이곳에서 마주쳐버렸습니다. 꽤나 당황한 표정이 역력해보입니다.
"따...딱히 놀랐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착각하지마!! 그냥..말해본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9번 지역(율)
"왜 쫒아오는거야!! 율아!!"
9번 지역으로 가자 상점가로 가는 길목에서 지원이가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여기로 도망친 모양입니다.
잡기 위해서 공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42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51:13아..깜빡했다. 하늘이 라이프 1 깍여서 지금 5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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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51:53현재 라이프
지원-3
하늘-5 -
422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9:53:04>>0
...음.
으으음.
여기에 계속 있어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체력 소모가 없어서 이득이고, 누군가 온다면 고생 안 하고 얻어걸리는 거니까 그것대로 괜찮다.
그런 생각을 하고 계속 자리에 앉아 있는다.
아, 한적하고 날씨 좋다.
(2에서 대기) -
423 예온 (73678E+60) 2016. 6. 4. 오후 9:53:55>>0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차원의 벽을 넘자면 지금 149인 것 같으니까 9번으로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여기를 조금 더 스색할까요....
"자 선택의 시간입니다....는 건 그냥 여기를 조금 더 수색해보자는 거지만요."
잠깐 여기를 좀 더 수색해보기로 합니다. 사실 조금은 여유롭게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요.
(4번에 체류) -
424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54:12>>0
" 아쉽다... "
어깨가 주륵 내려갔다. 음,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줄곧 오른쪽만 고집하면서 왔는데, 뭐어 이번에는 다르게 해봐야지. 아니, 애초에 오른쪽으로만 갈 생각은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왼쪽으로 가면 그 다음 선택지가 넓어지니까.
" 좋아, 왼쪽이다. "
가벼운 발걸음으로 호은골 주택가의 중심구로 향했다.
(4번에서 5번으로 이동) -
425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9:55:41>>0
......
같은 고등부 남자애를 만나기를 했는데, 왠지 별로 적절한 장소일 것 같지가 않다. 내 매복이 티가 나나?
스트레칭을 쭉 한 뒤 다시 의족을 점검한다.
" 난 슬슬 가 볼란다. "
남학생에게 흘리듯 말하며 걸음을 옮긴다.
(5번에서 8번으로 이동) -
426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55:41>>0
...
"왜 있는거야?!인사도 했는데!"
아,몰라몰라!
에잇,이거나 맞아라!라는 외침과 함께 또다시 새총을 쏘려고 하네요.
.dice 1 2. = 2
1.잡혀라!
2.놓쳤다! -
427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56:07>>0
"어라, 또 마주쳤네요. 선배."
생글생글 미소를 지으며 하늘에게 다가간다. 이번엔 잡았으면 좋겠는데 말야.
"잡혀주세요. 부탁드릴게요."
빠르게 하늘에게로 달려간다.
.dice 1 2. = 2
1. 잡음
2. 못잡음 -
428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9:56:10는 아무도 없겠구나. 다시 생각해보니까.(헛다리 짚음
-
429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9:56:16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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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9:56:42>>425 만나기를->만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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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57:39의외로 하늘이에게 운이 잘 떨어지고 있어서 하늘주는 당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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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나다요! ◆UfSVcKOG4g (01065E+58) 2016. 6. 4. 오후 9:58:16>>0
뭘 할까. 입꼬리를 올리며 큭큭 웃더니 어디로 갈까요~ 라며 고르더니 결국 걸어간 장소는...
(3번에서 6번으로 이동) -
433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9:58:21콩신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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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9:59:23>>0
중심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고등부남학생 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나도 계속 이동하려고."
남쪽으로 가볼까?
(5에서 8로 이동) -
435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9:59:50>>434 연새는 여학생인데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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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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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00:25아무튼...다 나왔으니까 이제 판정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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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01:05>>437 네!(어차피 아무도 없을 거니까 이번에는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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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10:02:51>>434 남자 취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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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04:07>>439 살짝 밝혀보자면 예전에 연새와 아주 처음으로 돌릴 때(겨울이랑 말고) 저도 위키를 보기 전에 연새를 남자로 착각할 뻔...(옆눈(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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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05:21아 생각해보니까 이거 제한 시간 있었지...?! 서둘러야겠다!(급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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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07:18-2번 지역- (건)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곳에서는 아무런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계속 대기하겠습니까? 아니면 이동하겠습니까?
-4번 지역- (예온)
예온이는 이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려봤지만 그 누구도 오지 않았고 아무도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이곳에서 계속 대기하겠습니까? 아니면 이동하겠습니까?
-5번 지역- (겨울)
겨울이는 주택가 쪽으로 오긴 했지만 이곳에서는 그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엔 아무도 없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계속 대기하겠습니까? 이동하겠습니까?
-6번 지역- (하나)
하나는 동쪽부에 오긴 했습니다만, 이곳에는 그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바탕 소동이 있었는지 뭔가 어지러운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계속 대기하겠습니까? 이동하겠습니까?
-7번 지역-(다혜)
"너에게 잡힐 정도로 무르진 않단다. 다혜야. 엄친딸이라고 너무 얕보지 말라고! 정말!"
다혜는 하늘이를 조금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놓쳐버렸습니다. 하늘이는 그대로 어디론가 도망쳐버렸습니다. 이곳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8번 지역- (연새, 현우)
"....인데 왜 2명이 또 있는거야! 아니..가는곳마다 왜 사람이 있어!!"
막 이곳으로 도망쳐 온 듯한 하늘이는 연새와 현우의 모습을 보고서 경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일단 현우를 바라보더니, 협상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우야. 여기선 날 풀어주지 않을래? 나...그렇게..많이는 아니지만...그...쪼~~~~끔 힘들다구... 그...봐주면...답례..못할것도 없어! 그...따, 딱히 힘들어서 그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아무래도 하늘이를 잡으려면 지금이 기회일듯 합니다.
-9번 지역- (지원)
"하하하! 한번 잡히지, 2번이나 걸리겠냐? 율아. 고생해라!"
그렇게 지원이는 어디론가 빠르게 도망쳐버렸습니다. 이곳에 남아있는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실 지원이는 위치가 발각된거나 마찬가지지만... -
443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07:33>>435,>>439
칫,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들은 싫다니까 -
444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07:36아..9번->율이로 수정합니다. 아이고. 내 정신이야.
-
445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0:11:20>>0
음.... 아무도 없다. 평화롭다. 그냥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있기로 합니다. 아까전에 누가 9로 착각한 7번에 가기도 귀찮습니다...는 사실 계속 걸어서 피곤해서 그렇습니다라고 카더라...가 아니라 예온주가 밖에서 겨우 집으로 막 들어와서 그렇다더라. 충전기 충전기! 그냥 유유자적 돌아다니죠.
"그런데 둘 남았으면 빨리 잡히려나...?"
그건 모르는 일이지만요.
(4번에 그대로 있자.) -
446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10:11:29>>0
" 없네. "
무덤덤하게 혼잣말을 했다. 오, 나밖에 없나보다 여기. 음...어쩔까.
" 좋아. "
어느새 나무막대기로 사방치기를 할 사각형을 바닥에 그리고는 돌을 던져가면서 혼자 사방치기를 시작했다. 응, 그냥 기다리는 김에 놀아보는 거야.
(5번에 대기) -
447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11:51>>0
평화롭다. 정말 평화롭다. 아름다운 하루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호은골...
...이 아니라, 나 지금 뭐하는 거지!
한참 고민한 끝에 그대로 2번 지역에 머무르기로 했다.
아니, 아깝잖아. 이렇게나 기다렸는데 다시 움직여 버리는 건.
(2번에서 대기) -
448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11:57>>0
오오 하늘이 발견. 내 감은 녹슬지 않았구나.
"봐달라고? 글쎄… 안타깝게도 시작하고 한참동안 학교에서 시간 보내고 있었거든. 초반부터 참가하면 순식간에 끝내버릴 것 같아서 말이지."
그러니까.
"순순히 잡히시면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호개… 고갱님."
천천히 압박하며 하늘이를 구석으로 몰아간다.
.dice 1 100. = 23
홀수 : 잡았다
짝수 : 놓쳤다 -
449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0:12:14>>0
"아- 이게 뭐야. 재미 없잖아."
제한 시간이고 뭐고 지치지는 않았지만 금새 시든 다혜는 다른 곳으로 이동 후 계속 거기에서 쉬려 한다.
(7번에서 4번으로 이동) -
450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12:25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이는 말 그대로 평화를 즐기고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451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10:13:42>>0
"또 오지마.형!"
두번째 인사를 하고서 지원이 형은 다른 형,누나들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쉬는 시간이에요.땅에 철푸덕 앉아버립니다.
(9번 대기) -
452 연새-이벤트 (78416E+58) 2016. 6. 4. 오후 10:16:01>>0
나오라는 겁쟁이는 안 나오고 웬 김흥늘이냐. 기다리느라 질렸으니 너라도 잡겠다.
나는 안중에도 없는지 동행한 남학생(현우인가)과 협상을 시도하는 김흥늘을 골려 주고 싶어서, 슬슬 몸을 옮기며 뒤쪽을 노린다.
. dice 0 1.
0 실패
1 성공 -
453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16:53캐릭터가 게으릅니닿ㅎ..사실 저 지문 쓰면서도 되게 찔리는데 이렇게 참여해도 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4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10:17:33>>452 다이스가 불발되었다...! .dice 0 1. = 1
>>440 으아니 왜죠!! -
455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10:18:12이예. 오늘 연새 수확이 좋네요!
-
456 강 하나 (01065E+58) 2016. 6. 4. 오후 10:18:42방금 누가 왔다갔나. 흐음. 어디보자.
" 3분만 기다려야지. "
그리고 풍선껌을 하나 씹는다. 사과맛.
(6번에 대기) -
457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10:18:43>>454 ......(기억 안 남(조용히 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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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19:19하늘이 라이프가 3이 되었고 지원이의 라이프도 3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쭉 진행을 계속 하자니..아무래도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고로, 마지막 한판 승부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최종 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45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19:52>>458 넵!(팝콘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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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10:20:37>>458 우오오오오옹오오오!!(딱히 의미없는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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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22:50그렇게 서로 쫒고 쫒기는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원이와 하늘이는 아직 어떻게든 도망치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쫒기다보니 둘의 체력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고 그 둘을 노리는 호은 학교 학생들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왔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서 호은 학교 학생들은 그 둘을 구석진 곳으로 몰아세우는데 성공했다.
"하, 하늘이 형. 이제 어쩌지?"
"어쩌긴. 슬슬 제한 시간이야. 조금만 더 버티는거야!"
지원이는 반쯤 당황한듯 보였지만 하늘이는 애써 이를 꽉 악물고 빈틈을 찾기 시작했다. 만약 여기서 둘을 놓치면 제한 시간이 다 해서 끝이 날것이다. 호은 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마지막 공격찬스였다.
그리고 지원이와 하늘이 역시 마지막으로 도망칠수 있는 찬스였다.
긴장되는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하늘이는 빈틈을 살짝 발견했고 그쪽을 향해서 빠르게 뛰어갔다. 그리고, 지원이 역시 하늘이의 뒤를 따라서 뛰기 시작했다.
"안타깝지만 나도 쉽게 잡힐순 없거든?! 따, 딱히..그.....내기에서 이기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자.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이 잡힌다 2가 놓친다 입니다.
잡힌다가 4개 나오게 될시, 둘을 잡으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시에는 둘 다 놓쳐버립니다. -
462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0:25:25>>0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더니 하늘 선배와 지원이가 있었고 이게 내가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놓지면 안 돼.
구석으로 몰아세우자 그 틈으로 도망가는 걸 본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몸을 옮겨 그들을 잡으려 한다.
.dice 1 2. = 2 -
463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0:25:39와 오늘 뭐 있나 맨날 2야...
-
464 강 하나 (01065E+58) 2016. 6. 4. 오후 10:25:51.dice 1 2. = 1
-
465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25:59이 와중에도 느긋한 걸음으로 한 걸음 뒤에서 포위망을 좁혀 들어갔다.
"어, 뭐랄까. 사람이 많네요. 선배 말버릇을 빌리자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가요?"
.dice 1 2. = 1 -
466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26:22(2번 구역에서 죽치고 있다가 마지막에 잡아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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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26:54결국 구석에 몰린 하늘이와 지원이를 보며 미소지은 뒤 말한다.
"자, 골라. 잡힐래? 잡힐래? 선택지는 두개야. 뭐? 두개가 똑 같은 것 같다고? 착각 아니야. 그냥 잡히면 되는 거야. 그게 싫다면… 전력으로 도망쳐봐. 나는 아직 팔팔하니까 그것만 명심해 두고."
.dice 1 100. = 2
홀수 : 잡음
짝수 : 놓침 -
468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26:54다혜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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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0:26:59"이제야.."
겨우겨우 구석에 몰아넣었는데.. 도망칠려고 하는 하늘형과 지원을 보며 숨을 몰아쉽니다. 헥헥대도 아직은 괜찮아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잡아야 하는데... 이렇게 지치게 뛰었는데 못 잡으면 그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란 생각을 하면서.. 그렇지만 예온이는 운이.. 그다지 안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잡으려고 재빠르게 달려듭니다.
.dice 1 2. = 1
1 잡는다.
2 못잡는다. -
470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27:20엇 다이스 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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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27:46.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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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27:49와..잠깐만..왜 이렇게 쫄깃쫄깃하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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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28:04하늘주가 알아서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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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28:11ㄴ와 1 네명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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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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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율 (76808E+55) 2016. 6. 4. 오후 10:28:22>>0
하늘이 형이랑 지원이 형이 같이 있네요.잡으면 뷔페! 마음만은 벌써 이겼다는 기분입니다.
앗, 도망친다!
"잡아라아!"
나뭇가지를 주워서 휙- 던지려 합니다.
.dice 1 2. = 1
1.잡혀라!
2.놓쳤다아아! -
477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10:29:05>>0
" 아, 둘 다 어디 가...! "
살짝 톤을 높여버렸다. 아무튼 뒤쫓아갔다. 그런데 내기는 무슨 소리지...이 런닝맨 게임에 뭐 걸어놓은 거라도 있나...
" 내기는 무슨 소리지? 아무튼 둘 다 거기 서! "
잡자. 내기라면 더더욱.
.dice 1 2. = 1
1. 잡음
2. 그딴 거 없다. -
478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0:29:15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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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29:38오오오오 좋다 결과!(기립박수(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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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강현우 (59975E+60) 2016. 6. 4. 오후 10:30:15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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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30:26>>475 건:....(토닥 담벼락이랑 합체해 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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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0:30:30뭐야 나만 놓친거네...
일단 배가 너무 아픈 관계로 먼저 가겠습니다. -
48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31:18앗 다혜주 배가 아프시다니...!!(동공지진) 안녕히 가세요! 푹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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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31:18음. 알겠습니다. 다혜주. 수고하셨습니다! 아프시면 푹 쉬시고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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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31:47연새주 레스가 올라오면 바로, 마지막 마무리 레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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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0:32:28다혜주 잘가요!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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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0:34:35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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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강 하나 (01065E+58) 2016. 6. 4. 오후 10:34:46다혜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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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38:06음.. 연새주 레스가 올라오거나 45분이 되면 바로 이벤트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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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41:47(뒹굴뒹굴(상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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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45:25음. 연새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는군요. 그럼 마무리 레스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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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45:59>>491 네!(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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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10:47:24앗 마무리를 놓치다니! 그래도 잘됐네요!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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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48:13>>493 리타이어하셨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아무튼 네 잘 됐네요!!(폭죽(불꽃놀이(축제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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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이벤트-진행 ◆yvn/.HIFck (96569E+59) 2016. 6. 4. 오후 10:51:32"...하늘이 형..."
"...시끄러워. 보지 마. 젠장..!! 이렇게 우리들이 지다니! 이럴순 없어! 부, 분하거나 하지 않아! 절대로 그런거 아니니까!!"
결국 하늘이와 지원이는 호은 학교 학생들에게 힘없이 붙잡혀버렸고, 결국 런닝맨은 호은 학교 학생들이 승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모든 광경을 하늘에 있는 드론 하나가 카메라로 세밀하게 찰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영상은 호은 학교의 교무실의 모니터로 전송되고 있었다.
"오오. 확실히 잘 찍히는구만. 이거."
"그치? 그치? 짱이라니깐!"
"....애들에게 뭐라고 설명할거에요? 태천그룹의 신제품을 테스트하려고 꾸민 일이라는거.."
"아. 괜찮아. 괜찮아! 대신에 돈도 많이 받았잖아! 이걸로 애들에게 뷔페 해주고 하면 되지!"
"하늘와 지원이, 유미에게는 어쩔건데요?"
"음. 그 3명에겐 끝까지 버티면, 각각 원하는 것을 하나 사주기로 했지만..져버렸으니까 어쩔수 없는거지 뭐! 하하하!! 애초에 내기에서 진 애들 잘못이잖아?"
인오는 아무래도 좋다는듯이 큰 목소리로 호탕하게 웃기 시작했고 효진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늘 그랬듯이 크게 당황하면서..아주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늘 변함없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원구는 껄껄껄 웃기 시작했다.
"뭐, 그래도 애들에게 재밌는 추억거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영상으로 보아하니, 다들 잘 놀고 있었으니까 된거지요."
"그렇긴 하네요. 애들이 즐거웠으면 됬죠."
"하하하! 거봐! 애들도 좋아할거라니깐!!"
아이들이 열심히 달리고, 도망치고, 쫒고 그러는 동안.. 교사 3인방은 그것을 모니터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모든 것은 태천그룹에서 개발한 드론의 찰영 실력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이는 교사 3인방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하늘에 떠 있는 드론은 날아올라, 다시 호은 학교 쪽으로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빠르게, 빠르게..정말로 빠른 속도로...
"그럼 애들에게 뷔페를 준비해야겠군요! 허허허허허!!"
-Fin-
//이벤트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네 제목에 구경하는 자가 있었죠? 왜 있었는지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
49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0:52:22이후 교장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출장 뷔페를 시켜뒀으니까.. 그냥 가볍게 일상처럼 돌리면서 마음껏 즐기시면 됩니다. 이벤트때의 일로 잡담 떨어도 상관없고요. 기간은 내일 서희주 이벤트가 시작할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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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율주 (76808E+55) 2016. 6. 4. 오후 10:53:00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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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0:53:09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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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0:54:47수고하셨어요!
일상 돌리실 분 계신가요? -
50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54:50아ㅋㅋㅋ저렇게 된 일이었군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 : (무심코 하늘 쳐다봄) ? 뭐야 저거. 드론 아니야?(회의감 -
501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55:04>>499 (소심(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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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0:56:15아..맞아. 내일은 서희주가 아니라 예온이 이벤트죠! 참.. 예온이 이벤트 시작할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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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0:57:14그럼 지금부터 뷔페인 건가요?(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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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0:57:54아 하늘주. 내일 예온이 이벤트가 학교에서 교사 한 분이 예온이에게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말하고 경위를 묻는 예온이에게 보호자 분이 서류를 접수하셨어. 라고 말하고 에? 부모님 그럴리가..? 한 예온이 앞에 예희가 나타나고...라는 걸로 인트로인데... 교사 부분만 조금 써주실 수 있나요?(교사븐들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라 카더라)(망할 터치!)(오타수정에 몇 분 걸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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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0:59:05>>503 네. 지금부터 뷔페입니다!
>>504 상관없습니다. 교사는 효진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어울릴테니까요! -
506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1:00:05>>501 (허억)
.dice 1 2. = 2
홀건짝겨 -
507 연새주 (78416E+58) 2016. 6. 4. 오후 11:00:48하늘주와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약빨이 떨어졌... -
508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00:52>>506 저는 선레 다갓의 사랑을 받고 있나봅니다...(긍정적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아 뷔페로 할까요? -
50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01:31정말로 참가하신 모든분들 다 수고하셨어요! 아..참고로 뷔페는 급식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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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01:55>>509 학교 급식소 말씀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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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02:14>>510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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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태민주 (19235E+53) 2016. 6. 4. 오후 11:03:43새벽 5시에 강원도 가는 태민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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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04:46태민주 어서오세요!
>>511 오케이 알겠습니다! -
514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1:05:23>>508 상관없..는데 제가 음식 먹는거 묘사를 잘 못해서..! 건이가 옆에 앉아만 있는 걸로 괜찮으시면 뷔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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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06:26>>514 그러면 간단하게 런닝맨에 대한 잡담 정도로 하죠! 선레 써오는 동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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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07:08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강원도라니. 멀리 가시네요. 새벽5시면.. 슬슬 주무셔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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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1:07:39>>515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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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태민주 (19235E+53) 2016. 6. 4. 오후 11:07:43아니.밤 샌다.
(두둥 -
519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11:53>>518 ......네?! 밤을 샌다니!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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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16:09다음주에 하게 될 본 이벤트는 간만에 스토리가 잡혀있는 이벤트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하게 될 이벤트의 제목은 [추억의 타임캡슐] 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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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예온 (47839E+59) 2016. 6. 4. 오후 11:16:52안녕하세요 태민주! ?! 밤을 샌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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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건 (18142E+56) 2016. 6. 4. 오후 11:18:20>>520 !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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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태민주 (19235E+53) 2016. 6. 4. 오후 11:19:03>>519
>>521
말 그대로 밤을 세지요! -
524 겨울 (51477E+59) 2016. 6. 4. 오후 11:22:49음...그러니까, 아까 내가 봤던 무언가는 대체 뭐였지?
안유미는 이미 아웃된지 오래였고, 하늘이 형과 김지원을 잡고 나서 다들 거의 기뻐하듯이 그랬는데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니까 무언가가 쌩하고 지나가서 회의감이 들어서 뭐 그런 거 뿐이다. 절대로 의심병 같은 건 아니다. 너무 난데없어서 이러는 거다. 대충 본 흐릿한 모양이나 속도로 봐서는 비둘기나 그런 새 종류는 아니고, 벌레일리는 정말로 만무하고...음...또 뭐가 있지? 하늘을 날아다닐만한 무언가가.
아니 근데 설마, 설마하는 건데 설마 드론 같은 건 아니겠지. 에이...에이 설마. 그런 건 어떤 TV 프로 촬영을 하거나 유X브 채널 사람들이 촬영을 하거나 아무튼 무슨 촬영을 할 때 쓰는 거잖아? 설마 우리가 런X맨을 하는 걸 찍으려고 드론을...아니 잠깐만. 근본적인 것부터 생각해보자.
......애초에 런X맨 TV 프로 맞잖아?
어...어...어어어?? 뭐지?? 뭐지, 뭔가 엄청나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 이 느낌은? 아니, 그런데 우리가 한 런X맨은 그거잖아. 그냥 일반인들이 런X맨 게임 비슷하게 노는 거. 그러니까 촬영을 할 이유는 딱히 없다. 그러니까 드론은 아닐 거...아니아니. 전에 우리 막장 드라마 촬영도 했었잖아? 백인오 쌤 감독해서. 그리고 툭 까놓고 말했을 때 그냥 평범한 시골 학교인데 방학에 바다도 가고, 자연목장도 가고...심지어는 미국까지 가고...상상을 뛰어넘는 짓들을 잔뜩 했잖아? 어...어...뭐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기분이다. 뭔가 갈피를 못 잡을 거 같아. 그런데 진짜로 설마...드론이겠어...?? 에이 진짜 설마...
음, 아무튼간에 좋은 소식은 우리가 이긴 덕에 학교 급식소에서 뷔페를 열었다는 것이었다. 원할 때 가서 마음껏 먹으면 되는 거지? 그런데 설마 하늘이 형이 말한 내기라는 게 이런 거대한 것이 걸려있는 것이었을 줄이야...아니, 왜. 시골태생이면 그게 거대한 거로 느껴질 수도 있는 거지 뭐. 시골에는 뷔페 같은 커다란 게 없다고. 그러니까...드무니까 거대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 뿐이야. 응, 그래. 그 뿐이야. 다른 의미는 1도 없...
...나 이거 왜 혼자서 부정하고 있니.
" 오, 이거 안에 있네. "
무심코 크로스백의 안을 쳐다보았고 그 안에는 내가 전에 산 컬러 렌즈들이 있었다. 내가 언제 여기 안에 넣었었더라...생각하면서 아무 렌즈나 꺼내보았다.
꺼내보자...응, 하얀색 렌즈. 이걸 끼면 그 뭐냐, 그냥 홍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흰자 밖에 없는 것처럼. 일명 공포영화용 렌즈...는 무슨 개소리지 이게. 그래도 앞이 보이게 제작된 거라고 했고 착용해본 결과 실제로 그랬으니까 지금 당장 눈에 끼어봐도 문제는 없다. 이거 라디오 방송에서 김지원이 추천해줬던 거였지, 아마?
" 됐다. "
렌즈를 모두 눈에 끼었다. 신기하게 앞이 선명하게 보인대니까. 나 분명히 무서워보이겠지. 뭐랄까...눈알 뒤집힌 것처럼? 우와, 이 표현 소름. -
525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24:08>>520 오 딱 느낌 있는 제목이네요! 애들이 다 같이 타임캡슐을 묻는 이벤트인가...(아님) 아무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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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25:13>>525
아주 조금만 정보를 주자면... 음.. 가능하면 이 이벤트에는 많은 이들이 참가해줬으면 하는 바에요. 정말이에요. 그러면 엔딩에서도 좀 여운이 크게 남을거라고 보거든요. -
527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27:25>>526 오 꼭 참가할게요! 그런데 아 저 잠깐만 김칫국 마셔도 괜찮아요?(뭔가 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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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28:26>>527 껄껄껄껄껄껄껄...글쎄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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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겨울주 (51477E+59) 2016. 6. 4. 오후 11:29:38>>528 뭔가 제가 생각한 걸 말하면 민폐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예상외로 맞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흐릿(그럴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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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건-겨울 (18142E+56) 2016. 6. 4. 오후 11:29:47정말 평화로운 런닝맨이었다. 물론 나 혼자에게만. 최근 컨디션이 나빠진 덕분에 전혀 뛸 수 없었고, 그러니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즐거웠다고 생각한다.
뭔가 목적을 모를 행사였지만 어찌되든 좋았다. 그다지 악용될 여지 같은 게 있는 종류도 아니었고.
식욕이 없어 주변을 이리저리 쏘다니다 말고 혼자 떨어져 있는 선배가 보였다. 크로스백 같은 걸 들고 있길래 뒤에서 다가가 툭툭 건드렸다.
눈가를 잠깐 만지작거리던 듯한 선배가 뒤돌아봤다.
꽤 잘생긴 얼굴이었다. 눈동자가 없는 것만 빼면. 런닝맨의 충격으로 눈이 돌아갔나?! 그런 건가?! 최대 출력의 목소리로 사람이 모인 쪽을 향해 소리쳤다.
"인오쌔애애애애앰!!!!!!!!!!!!" -
531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30:29>>529 아마 아닐겁니다. 왜냐면 이 전개를 맞출 수 있을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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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31:20>>530
인오:어휴. 이 고기 맛있는데! 더 먹어야지!!(얌얌 쩝쩝(신경 안씀 -
533 건-겨울 (18142E+56) 2016. 6. 4. 오후 11:32:26>>532 .....효진쌤!!!!!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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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채은주 (60282E+61) 2016. 6. 4. 오후 11:35:37갱신합니다! 이벤트에 참가를 못해서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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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38:57채은주 하이하이에요! 다음주에는 참가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토닥토닥)
>>533 효진:...하아... 정말로 언제나 서류 정리는 내가 다 한다니깐...(교무실에서 서류 정리중(못 들음 -
536 건-겨울 (18142E+56) 2016. 6. 4. 오후 11:41:50채은주 안녕하세요!
>>535 하..하늘선배!(재미들림 -
537 겨울 - 건 (51477E+59) 2016. 6. 4. 오후 11:44:21응? 뭐지, 이 툭툭 건드리는 느낌은?
렌즈를 모두 낀채로 나는 무슨 일일까-싶어서 뒤로 돌아보았고 내 뒤에는 어떤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음...그러니까 얘가 누구더라...내 기억이 맞다면, 아니 확실하다. 중등부의 남자아이다. 그리고 외관으로 보았을 때는 나와 동갑이거나 아니면 한두살 연하이거나...이름은 또 뭐였더라...아아, 막막하다. 그런데 갑자기 그 녀석은 살짝 당황한 것처럼 반응하더니 사람이 모인 쪽을 향해 빼액 소리질렀다. '인오쌔애애앰-!!'이라고. 응? 갑자기 백인오 쌤은 왜 불러?
" 야, 고막 터지겠다. "
일단 다소 까칠하게 한마디를 던졌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아아, 이 눈 때문인가. 눈가를 살짝 쓰다듬듯이 만지면서 지나가듯이 생각했다. 나는 내가 하얀 렌즈를 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그만큼 이거 착용감 좋대니까. 아무튼, 내 앞의 이 녀석이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야 내가 착용해서 거울을 봐본 결과 되게 감쪽 같았으니까. 처음 이 렌즈를 끼고 나서 무심코 거울을 보고는 공포에 질린 소리를 질렀었다고. 물론, 그 사건 전의 이야기이다. 지금이라면 살짝 깜짝 놀라는 정도? 랄까. 그런데 놀란 건 그렇고 왜 반응이 백인오 쌤을 부르는 것이었을까? 뭐지? 내 상식으로는 뭔가 잘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든간에 이 녀석한테 설명을 해줘야할 것 같았다. 그런데 정말로 이름이 뭐더라...아, 생각났다. 건, 최건이었지. 나이는 아마 나보다 한 살 연하고. 말문을 열기 직전에라도 생각 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나는 나와 키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는 그 녀석을 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어깨를 살짝 두들겨주고 나서 컬러 렌즈를 눈에서 빼면서 말이다.
" 야, 이거 렌즈야. 반응 참 격렬하네. 뭐, 아무튼 이름이 최건이었던가? 생각해보니가 너랑 그동안 얘기 한 번 제대로 못 했네. "
컬러 렌즈를 모두 빼서 케이스에 도로 집어넣었다. 그러고 나서 뒷머리를 살짝 긁적였다. -
538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44:25>>536
한편 그 시각 하늘이는...?
.dice 1 4. = 4
1.린비와 나란히 앉아서 점심을 먹는다고 신경을 못 쓰고 있다.
2.지원이와 유미에게 끌려가서 일하는 중이다.
3.사실 보고 있는데 그냥 냅두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신경 안 쓰고 있다.
4.따, 딱히 너에게 알려줄 이유가 없거든?! -
539 겨울 - 건 (51477E+59) 2016. 6. 4. 오후 11:44:47채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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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건-겨울 (18142E+56) 2016. 6. 4. 오후 11:47:36ㅋㅋㅋㅋㅋㅋㅋ다갓 선택지 너무 하늘이잖아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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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1:48:51배가 넘 아파서 배에 찜질팩 올리고 있습니다아ㅏㅏ... 생각보다 심각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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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겨울 - 건 (51477E+59) 2016. 6. 4. 오후 11:50:35다혜주 어서오세요! 그런데 세상에 휴식 푹 취하세요...! 아프시지 마세요 으아앙! 8ㅁ8(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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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건-겨울 (18142E+56) 2016. 6. 4. 오후 11:50:45"...아. 그래요. 미안. 그건 사람들 있는 데서는 안 끼고 다니는 걸 추천할게요."
비록 인오쌤이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니까 누가 몸이 안 좋아 보이면 먼저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았다고 해야 하나. 몇 번 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원래대로 되돌려놓고는 가벼운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정말로 눈이 어떻게 된 게 아니라서 다행이지.
"뭐, 네. 최건. ...선배는?"
습관처럼 스카프를 만지작거렸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이름을 물었다. -
544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53:34>>540 그러게나 말입니다...(눈물)
>>541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인데..배 괜찮으세요? 생각보다 진짜 아파보여서 걱정이에요! 8ㅁ8 정말 너무 아프시면.. 병원에라도 가보는게 좋지 않겠어요? 응급실은 열려있을거에요..! -
545 이다혜 (19993E+58) 2016. 6. 4. 오후 11:55:48>>542 괜찮아요ㅜㅜ 걱정 고마워요.
>>544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낮에 차가운걸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걱정 감사드립니다ㅜㅜ -
546 하늘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56:17>>545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일단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하시고 최대한 편한 자세로 있어주세요. 그래야 빨리 가라앉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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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겨울 - 건 (6636E+60) 2016. 6. 5. 오전 12:01:29" 음, 그 추천은 스루할게. "
다소 장난스럽게 쿡쿡 웃으면서 답했다. 사람들 있는 곳에서 끼지 않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렌즈라고 렌즈. 렌즈는 안보다는 밖에서 껴야지 제맛이다. 특히 컬러렌즈는 더더욱. 어째서냐고? 누군가한테 장난을 칠 때도 유용하고, 혼자 심심할 때 껴보는 것도 재미가 아주 없는 게 아니니까.
" 아, 나? 중등부 몇 명 되지도 않는데 못 외웠냐. 나 아니면 네가 최근에 온 전학생도 아니고. 혹시 기억력이 딸려? 아무튼 모르니까 말해준다. 이겨울. "
무표정으로 평범하게 말하던 중에 또 독설로 비꼬고야 말았다. 아아...모르겠다-생각하고는 작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 그러고 보니까 런닝맨은 잘 즐겼냐? 아니, 딱히 즐겼으면 좋을텐데, 같은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야. 응,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지나가듯이 말을 툭 던지고는 뒷부분에서 손사래를 살짝 쳤다. 그래,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글이 점점 짧아진다 어떡해...(동공지진 -
548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05:46"제가 결석을 좀 자주 해서요. 죄송합니다."
넉살 좋게 웃는 표정으로 받아넘긴다.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라, 알고 있던 어떤 선배가 생각날 것 같았다.
미술부에 호은학교 최연장자 중 한 명이고, 이름은 김으로 시작해서 늘로 끝나고, 입버릇은 플러스로 시작해서 제로로 끝나는 누군가가.
아니. 잊어버리자.
즐거웠냐고 물으면 물론 답은 즐거웠다일 것이다. 평범한 즐거움은 아닌 것 같지만. 호은골의 평화로움을 아주 제대로 느꼈다고 할까.
"재미있었죠. 이런 건 처음 해봐서 신기하기도 했고. 선배는요?"
//괜찮아요 저도 단문인걸! 편하게 써주세요! -
54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08:19역시 가끔은 이런 미니게임형 이벤트도 즐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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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09:56가끔이 아니라 항상 즐거운걸요! 호은학교 사랑해요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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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12:46>>550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서 하늘주는 언제나 즐거운 이벤트, 편안한 분위기를 준비 중입니다.
자..그런고로 이제 저는 다음주 이벤트와 2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를 보지 않으면....(노트를 본다(절레절레 -
552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16:58>>551 화..화이팅이에요88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벤트 하니까 생각났는데 건이 이벤트 큰 틀이 호은학교 애들이 소아병동 가서 봉사하는 내용이라구 말씀드렸었죠! 아무래도 아이들이 모여서 출발하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그런데 병원까지 인솔&귀가는 하늘주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배경이 되는 병원은 호은골에서 차로 30분~1시간 정도 가면 있는 대학병원입니다! -
55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18:10일단 제가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이벤트 중 몇개를 소개해보자면... 호은 학교는 2016년 11월 28일에 끝나는것으로 예정되어 있거든요. 이때 딱 끝나면 호은 학교가 1년 되는 날인거에요. 말 그대로 1년의 호은골 생활이 펼쳐지는거죠. 여기까지 가면..진짜 200판이 되지 않을까라고..예상되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끝나기 1주 전쯤에 엔딩 스레를 만들어서 엔딩을 올릴수 있게 하고 1주일동안 에프터스토리 식으로 해서, 어른이 된 호은 학교 학생들로 일상을 돌릴수 있게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네. 말 그대로 딱 1주일만요. 동창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모두 모이게 하고 말이죠.
그렇게 해서 딱 월요일이 될때까지 즐기면...유종의 미가 거둬지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300일 기념 극장판 시나리오도 준비중이에요. 이건 아마..정말로 스케일이 엄청 커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까워지면 얘기하도록 하죠.
그리고 호은 학교 시점 12월 달. 그러니까 현실은 9월이군요. 이때는 아마 제가 4개 정도의 본 이벤트를 짝 하게 될거에요. 호은 학교에 대해서 이 부분만큼 신경 쓰는것도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이벤트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뭐, 정작 이렇게 했는데..에이..이게 뭐야! 하늘주 물러가라! 우우...이럴수도 있겠지만요.
결론은...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후우... 아..왜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새벽감성인 모양입니다.(절레절레 -
55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18:40>>552 알겠습니다. 그럼 그 부분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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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24:56>>554 감사합니다! 더 알려드려야 할 거나 제가 해야 할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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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25:34>>555 음. 알겠습니다! 뭐, 딱히 물어볼 부분은 없다고 보지만요. 차후에 의문이 생기는게 있으면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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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42:58겨울주 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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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47:05>>557 아마도 인터넷 문제가 터진게 아닐까라고....생각합니다. 혹은 정말로 길게 쓰고 있을지도요. 겨울주도 묘하게 장문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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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48:21>>558 앗 그러고 보니 겨울주는 인터넷이ㅠㅠ이래저래 일상이 많이 끊기네요 하늘주 아직 안 주무시면 저랑 잡담하실래요0.<?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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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51:27>>559 사실 저도 일상 킵된게 여러개 있다고 합...(눈물) 잡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전 여러분들과 일상도 잡담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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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2:56:00>>560 .....(눈물22) 저 킵했다가 까먹은 거 있는 거 같은 기분이 어쩐지 드는데.. 새삼스럽지만 하늘주 호은 학교랑 함께해오시면서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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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00:51>>561 아마 건주하고 돌리면서 킵된건 없을거에요. 저는 말이죠. 음.. 수고라는 말을 듣기에는 저는 그렇게 성실한 편은 아닌지라.. 이벤트도 1주에 1번밖에 안하고 가끔은 참가자 이벤트로 때워먹기도 하거든요. (절레절레) 정말로 성실하게 일하시는 스레주에 비하면 전 아직 한참 멀었죠. 사실 2대 스레주로 오를때, 스레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이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 NPC가 아니라 MPC로 돌려버린 것도 있고요. 뭐, 사실은 당시 관캐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란 이유가 컸지만요.
아무튼 이런 점도 있을 정도로, 저도 알고 보면 꽤 얍삽하면서도 이기적인 면이 있다고 합니다.(끄덕끄덕)
개인적으로는 참가자 여러분들이 정말 호은 학교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느껴요. 호은 학교는 호은골이라는 시골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끝이잖아요? 전 이런 일상풍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상물이 좀 덜 인기분야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로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는게 너무나도 고맙고 기뻐요. 제가 아마 19판부터인가..스레주를 맡았을건데..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믿고 잘 따라주시기도 하고 말이죠.
....뭐, 결론은 정말로 다들 고맙다고 느낍니다. 6월 14일이 되면 호은 학교 200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제가 맡은 스레가 200일에 가까워진다니..기분이 묘하네요. -
56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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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건주 (4536E+57) 2016. 6. 5. 오전 1:21:38ㅋㅋㅋㅋㅋㅋㅋㅋㅋ씻고왔어요! 하지만 꾸준히 그렇게 하는 게 되게 성실한 거라고 생각해요ㅠㅠ개인적이지만 절대 그런 걸 이기적이라고 보지 않으니까요! 전부 희생할 필요 없으니까요! 제가 해드린 건 없지만 하늘주도 같이 즐거운 호은학교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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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24:49>>564 즐겁지 않으면 1판부터 105판까지 쭉 있을리가 없잖아요? 건주가 안해주긴 뭘 안해줘요. 이렇게 와주시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데요. 호은 학교에 시트를 냈지만 오지 않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물론 그 분들도 다 개인 사정이 있고 바쁜 나날이 있겠지만.. 역시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요. 떠난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건주를 포함해서 계시는 모두들..전부 다 고마워요. 저는. -
566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2:17:12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이벤트에 참가도 못하고 주말인데도 지금 집에 왔을때?
그래 맞아 (털썩 -
56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2:25:41그리고 그런 당신을 맞이해주는 사람이 1명이라도 있다면 정말로 행복한거겠죠? 안 그런가요?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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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름 없음 (92839E+60) 2016. 6. 5. 오전 2:54:46호옥시 레주 깨어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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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3:03:55>>568 네. 아직 깨어있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문의하실게 있으신가요?
-
57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3:05:50아. 시트가 들어와있군요. 시트 검사로 부르신건가요? 하지만 호은 학교의 시트검사는 저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저 포함 다른 참가자 1인이 같이 하는 시스템이기에 지금은 할 수 없습니다.
음. 그리고 사실 슬슬 졸려오는지라....그래서 시트 검사는 자고 일어난 뒤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을까요? -
571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8:45:34아 인터넷 짜증난다...좀 나아지기는 해서 빈도는 줄어들었는데 한 번 터지면 오래 가 젠장...
건주 진짜 죄송합니다. 인터넷이 문제가 또 생기다니 하아...면목 없습니다.(큰절
아무튼 모닝갱신합니다. -
572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11:08
-
57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13:18단비주 어서오세요!
-
574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23:56디바 기엽슴다 디바 기여워요
근데 실 게임에선 개 쓰렉...
겨울주 안녕하세요! -
57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24:00심심하다.
심심하다.
심심하다!
독백 쓸까... -
576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24:53그럼 전 이만 아침을 먹으러~~
-
577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25:14단비주 다녀오세요!(아침 먹으면서 컴하는 중
-
578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27:07좋아 심심하니까 독백이다!
.dice 1 5. = 2
1. 일상
2. 개그
3. 시리어스
4. 핑크
5. 그냥 쓰지마 -
579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27:49>>578 음...개그인가. 무난하다! 다행이야!
-
580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28:57밥먹으려다가 다시 왔는데 겨울주에게 혼자놀기의 달인 트로피를 넘겨줘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하하
-
581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34:47>>580 네 저 혼자놀기 진짜 잘해요! 정말 마음만 먹으면 1001레스를 제가 다 채울 수도 있...(작작해) 아무튼 후후...그 트로피를 넘겨주시죠!
-
582 율주 (48326E+56) 2016. 6. 5. 오전 9:35:20(팝콘)
-
583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38:18>>581 플래티넘 트로피를 넘겨줄 수는없다아아아아아아아!!! (끄르크쿠애넨응!?#@%!
대신 율주를 주겠다! (뭐? -
584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40:55율주 어서오세요!
>>583 오오 율주인가요! 말씀만 하시 마시고 어서 주시죠!(야? -
585 율주 (48326E+56) 2016. 6. 5. 오전 9:41:52어째서?!(도주)
-
586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9:42:51>>578-579 (구경 (팝콘
-
587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44:58>>585 어딜 가세요 율주!!(올가미
>>586 어째서?!(율주 성대모사 -
588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45:08아무튼 주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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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율주 (48326E+56) 2016. 6. 5. 오전 9:48:46주연주 어서오세요!
>>587 으아아아아아아아 -
590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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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율주 (48326E+56) 2016. 6. 5. 오전 9:56:06>>590 히익...(그렇게 포켓몬이 되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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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건주 (4536E+57) 2016. 6. 5. 오전 9:57:06겨울주 괜찮아요~ 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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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57:52>>591 좋아 배틀이다. 율주 너로 정했DA!!(포X몬풍(그런데 상대 포X몬이 없잖아?(알 게 뭐야(삼천포로 빠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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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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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58:44건주 어서오세요! 어제는 정말로 죄송했습니다...ㅠㅠ 그런데 괜찮으시다니...! 으아 천사셔...! 후광이 으아!!(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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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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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9:59:59오늘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난장판이었습니다 하하하하!
(우유 엎음(이미 청소는 다함
아하하하하! -
598 건주 (4536E+57) 2016. 6. 5. 오전 10:00:00아녜요 진짜로 죄송해하실 필요 없어요ㅠㅠ! 저기서 끝낼까요 아님 킵해뒀다 이어주시겠어요? 겨울주 편하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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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단비 (23813E+56) 2016. 6. 5. 오전 1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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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율주 (48326E+56) 2016. 6. 5. 오전 10:01:37건주 어서오세요!
오예(폭발을 틈타 탈주) -
601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10:01:43>>597 세상에 우유를 엎으셨다니...엎은 자리에서 우유 냄새가 나면...(죽은눈
>>598 건주만 괜찮으시다면 지금 당장 이을게요! -
602 건주 (4536E+57) 2016. 6. 5. 오전 10:07:45>>601 감사합니다 기다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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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15:44이어지는 하늘이 형의 비명소리에 나와 누나는 시선을 돌리고 하늘이 형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시선을 내려 바닥에 처참한 몰골로 굴러다니는 사이다캔을 보았을때 나는 차마 그 광경이 너무나 안쓰러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못했다.
누나는 살짝 난감하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웃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등 뭐라 말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못하고 있었다. 만약 단아처럼 더듬이가 있었다면 망가진듯이 이리저리 꿈틀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허탈해하는 눈빛으로 누나를 쳐다보았고 누나는 그제서야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하늘이 형을 향해 말했다.
"아하하, 하늘아 미안해··· 음, 그러니까··· 이 누나가 사줄수는 있는데?"
솔직히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누나 진짜 사과는 못하는 것 같다. 차라리 눈을 부라리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낸다면야 그냥 노답누나로 자리매김살할 수 있을텐데 이러면 너무 애매하잖아 게다가 남들에게는 동생을 동네북마냥 패는게 아닌 그저 드센 모습만 모이니까 내가 누나 뒷담까면 아무도 안믿는다고! 하늘이 형이랑 강토는 제외시키자. 그 둘은··· 여러모로 많이 당하니까 말이야.
하늘이 형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엇고 나는 그런 하늘이 형을 보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허탈해하는 눈빛은 덤이다. 이후 들려오는 하늘이 형의 말을 듣고는 방학숙제를 하나도 안했다는게 생각났지만 알 게 뭐야. 하지만 뭔가 좀 잘난척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누나도 똑같이 느껴졌나보다.
"김하늘 이녀석! 어째서 너처럼 모든걸 미리미리하는 녀석이 내 동생이 아닌거냐!"
"그거였냐!? 아니아니 그 이전에 방학숙제 하는게 더 이상하지않아!?"
"난 가끔 네가 어떻게 중상위권을 유지하는지 의문이 든다."
"내가 잘난걸 어떻게 하라고!"
아, 잠깐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뻑을 해버렸다. 누나가 힐난의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고 순식간에 나는 뻘쭘해져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아, 아무튼."
이후 하늘이 형이 역으로 누나에게 질문을 하자 누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뭐, 오늘 돌아갈거야. 사실 아직 휴가가 하루는 더 남아있지만 단아도 학교는 가야하고 말이지."
제발 빨리 돌아가줘! 나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마!
잠깐 입김을 불어 눈을 찌르던 머리카락을 치운 나는 다시 한 번 죽어버린 사이다에게 눈길을 주었고, 사이다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은근슬쩍 사이다 넘기지마." -
604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16:47>>601 그래서 냄새제거제 뿌리고 닦았어요 하하하하하하
어쩌다가 자뻑을 하게됬는지 의문이구만... -
605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19:09아이고 그것보다 빨리 돌려보지 못한 사람들과도 돌려야하는데에 허기여차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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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겨울 - 건 (6636E+60) 2016. 6. 5. 오전 10:24:34아, 순간 망각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최건 이 녀석 결석을 자주 했었지. 중등부에 자리가 비어있는 걸 보고 아무나 잡아서 물어봤더니 '최건'이라는 아이가 결석을 했다고...
혹시 가족 사정이 안 좋은 건가? 아니, 이건 좀...아니 너무 비현실적이고-솔직히 가족 사정으로 결석을 물 먹듯이 하다니, 이상하잖아?- 음...혹시 몸 상태가 안 좋은 건가? 오, 이건 그래도 그럭저럭 말이 된다. 예를 들자면 선천적으로 연약하거나 병약해서 학교를 툭하면 빠져야하는 그런 거. 아무튼 나는 팔짱을 살짝 끼고는 대답해줬다.
" 죄송합니다, 는 뭐냐? 결석 자주 하는 게 네 잘못이냐? 아니잖아. 내 앞에서 그 말 당장 취소하는 게 좋을 거야. "
마지막 말을 말하면서 희미하게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이 녀석이 몸이 안 좋아서 결석을 자주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죄송할 일이 아니다. 혹시 죄송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녀석인가? 내가 숫자 '1'을 입에 달고 사는 것처럼 말이야...크흠, 뭐 그건 그렇고. 아니, 왜. 내가 이 사실을 인정한 게 이상해? 이상한 거야? 그런 거야? 솔직히 나도 알고 있어-내가 툭하면 숫자 '1'을 말하는 거.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츤데레? 뭐 그런 건 아니라고. 말버릇은 인정하는데 츤데레며 흥헤롱이며 흥흥이 2호며 그런 건 아니라고. 절대로. 진짜 그런 건 1도 아니라고. 왜 날 보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그거 겨그로보다 더 이상한 별명이잖아? 그런 별명은 하늘이 형한테나 쓰라고.
" 처음 해본 거야?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그리고 재미있었다니 다ㅎ......아, 아니 그 뭐냐, 재미있었다니 그런가보지. "
시선을 다른쪽으로 휙 돌리면서 말을 얼버무렸다. 그러니까...그러니까...츤데레며 그런 거 아니라고...! 그런 거 1도 아니니까. 하아...왜 내가 이걸 속으로 부정하고 있는 거지. 속으로 부정하는 데 흥이라도 들렀나.
" 나는 뭐어...그저 그랬지. 딱히 의외로 좀 재미있었다든가 그런 건 아니니까. 그저 그랬어, 진짜. 다른 의미는 1도 없으니까 착각은 말고. "
팔짱을 낀채로 최건의 물음에 대답을 했다. 아니, 그러니까 진짜 츤데레며 무엇이며 그런 거 아니라고. 하아...뭔가 학교의 몇 명이 생각난다. 서희, 이태양, 채은이 이 세명 말이야...일단 날 보고 직접적으로 무엇이니 어쩌니 그랬잖아. 으아아... -
607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10:31:16돌리고싶지만 아직 아침이기도 하니... 독백!독백을 써보자!!
.dice 1 5. = 1
1.일상
2.시리어스
3.핑크...?
4.게임중 트롤링
5.쓰지마라 -
608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32:47주연주 어서와요! 게임중 트롤링ㅋㅋㅋㅋㅋㅋ
일상이라니 다행임다! -
609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10:34:32겐트위한 겐트위한 신나는 노래!나도한번 픽해본다!!(겐지에 마우스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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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36:05>>609 탱커가주세요!!! 지금 우리팀 4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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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10:36:32>>610 ...(젠야타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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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0:37:28"으음, 그렇다고 해도 이름 못 외운 건 제 불찰이 맞으니까요?"
어깨를 으쓱한다. 이어지는 대화에 얼굴에 떠오른 미소가 점점 또렷해졌다. 눈앞의 선배는 속으로 굉장히 무언가를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네. 잘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저기,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츤데레? 물론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표정에 조금 티가 나는 걸 애써 감추려고 하지 않았을 뿐.
"재밌었다고요? 다행이네요. 즐긴 것 같아서 저도 기뻐요."
밝게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거린다. -
613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38:11>>611 (발암
당신 방패든애랑 원수졌소? -
61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0:39:41하늘주가 하늘하늘거리면서 아름답게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오자마자 시트 검사해야하는군요. 조금 쉬었다가 해야겠습니다. 지금 막 일어나서 정신이 멍해요. -
615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10:40:58>>611 우리 모두 그랬다오. 그가 정말 그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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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41:03하늘주 어서와요! 신입시트라면 전 미리 읽어놨습니다. 제 의견도 미리 말씀드리자면 개성넘치고 재밌는 아이인것 같아요!
그리고 단아(단비여동생/14세/140cm)보다 키가 작아!!!나이는 같은데!! -
617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전 10:41:13하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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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43:52>>615 메르시: 하 시X (담배
한편 상대팀은..
ㅇㄷㅇ1: 아 ㅡㅡ 겐지들 개 트롤
ㅇㄷㅇ2: 오 구름 그래픽보소
겐지들: 류승룡 기모찌!
메르시: ....
뭐, 고급시계 얘기는 여기까지 할까요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ㅋㅋ -
619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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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겨울 - 건 (6636E+60) 2016. 6. 5. 오전 10:48:32이런 걸 흔히 예의 바른 거라고 불렀더라, 아마? 그러니까 일명, 참 잘 했어요 도장을 물 먹듯이 받는 바른 생활 어린이...아니, 너무 멀리 갔다. 어쨌든 내 눈앞에 있는 같은 반 후배는 예의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에 배어놓은 것 같았다. 이번에는 또 자신의 불찰이라고 하고 있으니까. 이 녀석은 분명 사회에 나가서는 이쁨만 받을 것 같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려나...
"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가보지 뭐. "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하기로 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냅두어도 나빠질 것은 1도 없으니까. 오히려 좋은 영향만 끼칠 것이다. 그리고 예의가 몸에 배었고 순진하기까지 한 것 같으니까 장난에도 쉽게 넘어갈 것 같았다. 아까도 내가 하얀 렌즈를 낀 모습에 내가 눈알이 뒤집혔는 줄로만 알고 백인오 쌤을 소리를 지르면서 불렀었잖아?
...왜 백인오 쌤을 부른 것인지는 아직도 미지수지만 말이다.
" 응, 그래 기쁜가보지...는 뭐? 뭐? 뭐?? "
최건의 대답에 받아치다가 뒤늦게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간적으로 나는 당황해서 '뭐'를 3콤보해버렸다. 아니, 그러니까 잠깐만...
" 나...나, 나, 나 재미있었다는 소리는 1도 안 했는데? 안 했거든? 착각하지 말라고. "
그렇게 밝게 웃으면 또 뭐라고 말하면서 짚어야하는지 곤란해진단 말이야...아아아아...살짝 동요를 하였다. -
621 겨울 - 건 (6636E+60) 2016. 6. 5. 오전 10:48:51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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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0:49:25제2의 흥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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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건-겨울 (4536E+57) 2016. 6. 5. 오전 10:52:06겨울주 이번에는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ㅜㅠ..급하게 나가봐야돼서 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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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0:53:12잠깐 멍하게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릴겸 세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으아..안돼..시트 검사해야해!! 잠깐 보고 올게요! 단비주의 의견은 아까전에 들었으니까 바로 즉석에서 시트 검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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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겨울 - 건 (6636E+60) 2016. 6. 5. 오전 10:53:25>>622 겨울 : ......어딘가에서 마음에 들지않는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신경을 끄자.(도끼눈(귀막
>>623 앗 네 괜찮아요! 킵하죠! 건주 다녀오세요! -
62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전 10:54:08독백 마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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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단비-하늘 (23813E+56) 2016. 6. 5. 오전 11:05:42건주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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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전 11:12:34석양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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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1:15:42석양이 지면 다시 해가 뜨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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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전 11:17:20누가 장의사좀 불러와 (휘유우우웅
그럼 전 다시 구릅니다! -
631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1:18:10......?! 단비주는 왜 일요일인데 쉬지 못하고 구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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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전 11:22:10그건 그렇고 단비주가 답레를 써뒀군요. 하지만 지금 단비주는 한창 바빠보이는만큼....잇는건 또 나중으로 해야하는걸까요?(눈물)
아. 그거와는 또 별개로 위키를 봤는데 정말 전학으로 쓰인 캐릭터가 많군요.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만..역시..지우는게 좋은걸까..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
633 겨울-독백:물총싸움 (6636E+60) 2016. 6. 5. 오전 11:58:13여름이 끝나간다.
지금은 9월-즉, 가을이다. 지금도 덥지 않은 건 아니지만 뭐라고 해야할까...슬슬 더위가 조금씩 가시는 기분? 그런 것 같아서. 그래서 이 더위가 완전히 가시기 전에 수민이, 진호 그리고 여름이랑 물총싸움을 즐기기로 했다. 물론 이건 내가 제안한 건 아니다. 처음에 여름이가 해보자고 시끄럽게 먼저 말을 꺼냈고, 진호가 찬성하고, 수민이도 찬성한다고 말해서 결정된 일이었다. 나는 레몬이를 놀아주면서 "그래, 세 명이서 잘 놀아라."라고 말했건만 수민이 녀석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끌고 와서 결국 나도 이 물총싸움에 동참하게 되어버렸다. 이 와중에 또 공평성을 따지는 것인지, 모두 같은 종류와 크기의 물총을 손에 쥐었다. 어? 그런데 이거 왜 가볍지...
" 1시 정각이 되는 순간 게임은 시작되고, 물은 각자 알아서 담는 거다! "
아, 처음에는 미리 물을 담아주는 서비스도 없는 건가. 그렇구나. 우리 넷 중에서 거의 주도권을 잡은 듯한 수민이의 말에 나는 빠르게 납득을 했다. 그러니까 이 안에는 물이 1도 들어있지 않다는 소리네. 그리고 1시 정각에 게임이 시작된다-라...손목시계를 쳐다보니 시간은 12시 5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시간을 확인하고 나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구름 한 점 없이 쨍쨍했고, 더웠다.
이 게임의 룰은 간단했다. 그냥 2시가 될 때까지 서로한테 물총을 막 쏴서 적셔주는 것이다. 물총싸움은 목적이 원래 그거잖아? 물론 호은골 전체를 필드로 사용하면 너무 넓어지니까 자연물들이 많은 곳, 그러니까 정원-나무들이나 이런 자연물들이 많아서 물총싸움에 적합한 장소인 듯했다-에서 어떤 한 구역을 정해놓았다. 그 구역은 너무 좁지도 너무 넓지도 않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놓은 룰 하나-우리가 물을 뜰 수 있는 곳은 총 네 군데다. 여기 정원에 골고루 있는 약수터 네 개. 우리는 접착력이 좋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깔끔하게 잘 떼어지는 스티커를 네모난 통에 충분히 담아 각 통을 각 약수터에 하나씩 놓았다. 그러니까, 한 번 물을 뜰 때마다 한 스티커를 자신의 손등에다가 붙이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게임이 끝나 제일 많은 스티커가 손등에 붙어있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아 참, 각 약수터에 감시카메라도 설치해놔서 반칙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무슨 물총싸움에 감시카메라까지 쓰고...누가 보면 무슨 거대한 행사라도 하는 줄 알겠다. 감시카메라는 진호가 제안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것에 신경 막 쓰지 말라고, 야.
" 3초...2초...1초...땡! 게임 시작!! "
수민이가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는 모두 약수터가 있는 곳으로 각각 달리면서 향했다. 그런데...뭐야. 이여름 이 녀석 왜 나랑 같은 데로 가냐고...! 뭐야, 이여름. 그렇게 형 싫다, 형 싫다-거리더니 결국은 이 형님을 따라가는 거야? 그런 거야?
" 야, 이여름. 왜 따라와. "
" 으엉, 형!! 나 약수터 어디 있었는지 까먹었어! "
" ......바보 아냐. "
결국은 한 약수터를 향해 동행을 하고야 말았다. 이곳의 약수터는 특이하게도 한 약수터 당 한 수도였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속력과 민첩성이 중요하다. 굉장히.
그런데 그렇다고 일부러 속력을 올리지는 않았다. 어째서냐고? 이여름은 달리기가 엄청 느리거든. 내가 그걸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냥 내 평범한 속도로 달려도 이여름은 내 뒤에서 추월이라는 헛된 꿈을 꾸면서 거북이 속도로 달린다. 봐, 지금도 그렇잖아?
" 아!! 형! 좀 천천히 달려! "
" 내가 왜. "
" 으아악!! 인면수심이야! 인면수시이임!! "
" ...너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냐? "
" 아니!! "
해맑은 모습에 나는 그냥 말을 말았다. 뭔가 은근히 내 모습과도 살짝 겹쳐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건 그렇고 당연하겠지만 내가 먼저 약수터에 도착해서 먼저 스티커를 손등에 붙이고 나서 물을 담기 시작했다. 여름이는 뒤에서 발을 동동 굴리면서 "아, 형 좀 빨리 담아!!"거리고 있고.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 반대편에서 들리는 익숙한 두 목소리.
" 야! 문진호 씨! 너 때문에 다 엎었잖아!! "
" うあああ, ごめんごめん...아니, 미안~! "
아무래도 저 둘도 같은 약수터로 향했나보다. 음, 뭐 그렇다 치고 나는 물을 모두 담았다. 입구를 닫고 미친 듯이 펌프질을 하면서 뒤로 휙 돌았다. 보인다-이여름의 살짝 당황한 얼굴이.
" 먹어랏- "
여름이의 얼굴을 향해 우선 한 방을 날렸다. 그러고 나서 피식 웃고는 재빨리 수민이와 진호의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했다. 얼굴이 흠뻑 젖어가지고는 "아!!! 진짜 사람도 아니야!!"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여름이는 뒤로 하고 말이다.
달리다보니 강수민과 마주쳤다. 물을 엎었다가 어느 사이에 다시 담았나보네-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그 녀석을 바라보았다.
" 이겨울 씨, 나 물총싸움의 달인인 거 알지? "
" 아니. 물 담다가 곧바로 엎어버리는 사람이 무슨 달인이야. 허언증인가 봐? "
" 우C, 아니거든?! 이겨울 씨, 기다려. 나 펌프질 다 할 때까지. "
" ...헐, 미리 펌프질도 안 했나. "
" 왜! 뭐 어때서! 기다리라고 좀! 신사로서의 자세!! "
" 그딴 거 없다. "
뜸도 안 들이고 물총을 바로 쐈다. 수민이는 그냥 확 맞아버렸고,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 게다가 펌프질을 뭐 그리 오래 해? 세 번만 해도 충분한 걸. 와아, 역시 물총싸움의 달인-... "
국어책을 읽듯이 감정 없이 말하면서 박수를 살짝 치자 수민이는 빡친 듯했다. 그 녀석은 곧바로 펌프질을 멈추었다. 음, 그래도 내 말을 듣기는 하네.
" 아!! 진짜! 맞아라 ㅇ...우왁뜨헙#$#^?~$\$#!!Q!!! "
진호가 달려오더니 수민이와 확 부딪쳐버린 것이었다.
“ うああああ、ビックリしたあ…誰?あ、スミンか~! "
" 스민 빼고는 뭐라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해맑게 웃지 말라고! 앞 좀 보고 다니란 말이야! 앗 잠깐만, 이겨울 씨도 사라졌잖아!! 이거 어쩔 거야! "
" 어텃케든~ "
" 으아, 도움이 안 돼...!! 너나 맞아!! "
" 우아아아악! "
나무 뒤에 숨어서 들은 둘의 대화였다. 지금 강수민의 기세로 봐서는 마주치는 순간 죽음일 것 같아서 나는 조용히 여름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향했다. 이여름, 어디 있니? 펌프질을 느긋하게 하면서 구릿빛 피부를 찾으려고 했다. 우리 넷 중에서 제일 피부색이 어두운 녀석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녀석의 모습은 금방 보였다.
그런데 뭐야, 쟤 뭐하는 거지? 연못 앞에서 멍하니 서 있는 녀석이었다. 설마 하는 건데, 약수터의 위치를 또 망각해서 연못물을 담을 생각인 거야? 그런 거야? 에이, 설마...
" 이 물로 할까? "
...는 정답이구나. 이 녀석 봐라, 반칙을 하려고 하고 있잖아? 한숨을 쉬고 나서 조용히 뒤로 다가가 이여름의 등을 밀듯이 툭 쳤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여름이의 몸은 앞으로 기울어졌고 그대로 연못에 풍덩 빠져버렸다.
" 어...어...어어어어???? 뭐야! 아! 형 뭐야아!! 밀기 없거든!! "
" 연못물 담기 없거든. 그래도 시원하지? "
" 어...시원하긴 시원한데...분해!! 으아아앙!! 분해에에!!! "
" 우와악, 뭐하는 거야...! "
분하다고 외치면서 여름이는 무자비하게 물총을 마구 쐈고 나는 막 맞아버렸다. 잠이 멍하니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뒤에서 두 명의 소리가 들려왔다. 물론 좀 멀리 있어서 모습은 안 보였고 말이다.
" うわああああ~!!止めてよ!止めろ!スミン! 하지마아아! "
" 넌 쏘지 마! 왜 자꾸 나한테 부딪치는 거야! 나랑 원수 졌냐!! "
나랑 여름이는 멍하니 그 소리를 들었고, 넷 다 잠시 침묵. 그러다 막 젖어서 상태가 엉망진창이 된 진호가 등장했다. 물론 나는 그 녀석을 도끼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또 잠시 후 흠뻑 젖은 수민이가 등장하기는 했는데 문제는...물총은 안 보이고 대신 양쪽 손에 물이 가득 찬 통을 하나씩 들고 있다는 점이랄까...뭐지, 이거. 불길해. 진짜 불길해.
" 하하하하...이건 문진호 씨 몫이고!! 이건 이겨울 씨 몫이다앗!! "
......그 뒤의 이야기는 굳이 자세하게 말하지 않겠다. 결국 게임은 2시가 되기도 전에, 그러니까 15분 만에 모두가 지쳐서 끝났고, 당연한 소리겠지만 모두가 불과 15분 만에 흠뻑 젖었다. 결론은 게임이 흐지부지하게 끝났다는 것. 더 이상 자세하게는 1도 말하지 않겠다. 합법적인 묵비권이다 이건.
//개그인만큼 재미있게 쓰고 싶었으나 결국은 FAIL...(털썩 -
63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02:00어..엄청난 길이의 독백이다! 이겨울 패밀리는 정말로 즐겁게 잘 놀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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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05:24>>634 엄청난 길이는 아니랍니다. 갈수록 글이 안 써져서 녹초가 된 것 뿐...아무튼 그렇습니다! 이겨울 패밀리는 평범하게 잘 놀고 지냅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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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12:54시간 빠르다...(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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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채은주 (2967E+62) 2016. 6. 5. 오후 12:17:0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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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20:15밥을 먹어야하는데 밥이 아직 덜 되었네요. 8ㅁ8 아무튼 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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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20:51채은주어서와요!
돌아왔다! 하지만 좀 휴식시간을 가져야겠다 -
64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21:46잘 다녀오셨습니다!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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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오제트기 (92839E+60) 2016. 6. 5. 오후 12:23:16자다 일어나보니 시트 검사가 되어있었당! 안녕하세요! 신입 나비주임당! 잘 부탁드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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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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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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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30:30근데 스레 정주행 역시 너무 재미있어요. 예전에 애들이 어떻게 꽁냥꽁냥했는지 보는데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져요...(므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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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yvn/.HIFck (37157E+60) 2016. 6. 5. 오후 12:31:02오. 방금전에 시트 검사해서 통과시킨 분이 오셨군요. 안녕하세요. 호은 학교 스레주이자,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영고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영원한 고통 기믹의 캐릭터 포지션인 하늘이의 오너인 하늘주라고 합니다. 캐릭터도 오너도 둘 다 영고입니다.(눈물)
음. 이 맨트 되게 오랜만에 써서 뭐라고 썼는지 잘 기억이 안 나긴 하는데.... 아무튼...!! 정말로 환영합니다! 나비주!
일단 이 105판 쯤 되는 이곳에 시트를 내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새 시트 같은건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살아왔던지라. 솔직히 시트 들어온거 보고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글로는 잘 표현 안되기는 하는데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8ㅁ8
호은 학교는 편안하고 조용한 일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굳이 꼭 일상 매일매일 돌릴 것도 없고, 그냥 돌리고 싶을때 편안하게 돌리고 잡담 나누고 싶으면 편안하게 나누고, 뭐 기본적인 선만 지켜주면 아무런 터치도, 제한도 없는 곳입니다.
나비에 대한 시트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로 짖궂으면서도 귀엽게 뛰어노는 14살 어린아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나비가 여기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어떤 일을 해나갈지가 궁금합니다. 정말로요.
그냥 뭐,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딱히 그 이외에는 제가 바라는게 없으니까요. 즐겁게 노는게 가장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역시.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EC%B4%88%EB%B3%B4%EC%9E%90%20%EA%B0%80%EC%9D%B4%EB%93%9C
이건 호은 학교에 오신 신입분들을 위한 초보자 가이드입니다. 참고하시면, 호은 학교에서 어떤 컨텐츠를 제공하는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기는 아주 쉬울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나비주!
.....이 맨트 진짜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정신의 흐름으로 쓴 것 같군요.(절레절레 -
646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32:1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단비가 나비를 만나면 여러가지로 충격과 공포를 느낄 듯 합니다
단비: 내 동생 만해!!! 40cm이상이나 차이가 나잖아! -
647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2:33:35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6시에 개인 이벤트예요. 20분동안 출첵을 받을 예정이예요.
저녁에 안 나가는 대신 오후에 나갔다 올 예정으로 바꾸느라 애교부리기를 사용했... -
648 채은주 (2967E+62) 2016. 6. 5. 오후 12:33:41계신 분 모두들 안녕하세요 :D 신입 나비주도 오셨군요! 호은 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호은 학교의... 딱히 소개할거없이 () 탄산수 덕후를 맡고 있는 채은주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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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34:22>>644 예전 애들 꽁냥꽁냥...(떠올려본다(1판부터 차례대로(하늘이는 그때부터 고통받았는데(당시 하늘이의 2대 천적 강림(덜덜덜덜) ......네..꽁냥꽁냥이긴 하군요.(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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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34:43예온주도 어서와요! 예온이랑 빨리 선관이던 뭐던 알아야지 이벤트때 발을 넣을 여지가있는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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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35:07예온주 어서오세요! 6시군요! 일정 조정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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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35:30예온주 하이하이에요! 6시 개인 이벤트인가요? 알겠습니다!
음. 나비주 지금 계신진 모르겠는데, 호은 학교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직접 진행하실수 있답니다! 자세한건 초보자 가이드에도 실려있어요. 그리고 오늘은 저기 보이는 예온주의 이벤트가 있고 내일은 지금 여기엔 없지만, 서희주의 이벤트가 있어요.
참고하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653 채은주 (2967E+62) 2016. 6. 5. 오후 12:35:53앗 예온주 어서와요! 이벤트 준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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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36:11>>649 하늘이도 무척이나 귀여웠답니다!(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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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38:08여담인데 생각해보니까 이제 6개월 정도 남았네요...아아 새벽도 아니면서 벌써 새벽감성 폭발할 거 같아...(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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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39:16아. 그리고 나비주. 지금은 학교 시점으로 해서 9월달이에요. 막 2학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참고하시면 될듯 해요. 그리고..음.. 본 이벤트는 제가 매주 토요일날 한답니다. 가끔 안할때도 있기는 합니다만.. 매주 28일에 가까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외전을 하기도 하고요.
이번 달 외전이 아마 추리물이었던가요. 허허허허...진짜 고민중입니다.(죽은 눈) 이거 시나리오를 어떻게 짜야하지. 호은골 살인사건 File 1 이라도 만들어야하는건가!
>>654 초기 하늘이는 그렇게까지 영고로 기획되진 않았어요. 물론 너무 틱틱대면 4가지 없을것 같아서 좀 개그 분위기로 돌리기도 했는데.. 하필 그 당시에.. 하늘이 전문 킬러가 2명이나 있었지요. 허허허. 돌리기만 하면 하늘이는 망했어요 루트가 되버린 그 두 분.(절레절레 -
657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39:256개월이나!!
여담이지만 단비 첫일상이 생각나네요..
태민이한테 반말했다가 잔뜩 쫄아서는 고등부 이름 외우는게 뭐가 어렵다고 쩔쩔매다가 결국 잊어버리고
하늘이 만났을때는 반가운 나머지 뛰쳐나가다가 넘어진.. -
65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39:48>>655 정확히는 5개월 하고도 며칠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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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2:40:35어쨌거나. 학교 운동장에서 대놓고 이야기하는거라... 그다지 알지 못해도....괜찮을 거예...요? 아마도요?
지금...은 밖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돌리는 건 가능합니다. 음음. 짤먹하게 돌리실 분 계신가요?(는 뷔페도 먹여줘야죠.(최후의 만찬?! -
660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40:42>>656
단비: 강토가... 모두들 강토가..!
2016년 9월 xx일 새벽 4시 44분 강토 사망
단비주: (귀후비적
강토: 멋대로 죽이지마! -
661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41:35짤막하게 돌린다라.. 예온이랑 알아가야하는데 하늘주와 킵한것도 있고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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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42:09>>656 아 그 두 명 누군지 알겠어요. 굳이 언급은 안 하겠지만요. 그리고 하늘이가 초기에는 영고로 기획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영고예요! 네! 영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해맑(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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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42:10>>659 돌리고 싶지만 지금 하는 일이 있고, 단비주와의 일상을 이어야해서 저는 무리로군요. 8ㅁ8 (절레절레) 그건 그렇고 나비주가 너무 조용합니다. 나비주! 어디 계세요! 갱신만 하고 사라지신건가요?! 불안하게 이러면 안된다구요! 105판이나 되서 온 신입이니까 난 나비주를 챙길거야!!(글러먹음
뭐, 또 여담이지만.. 하늘이 첫 일상도 떠오르네요. 아마 입학식때 제대로 츤데레 비슷한 이미지로 박힌것 때문에 한탄하고 교실에 앉아서 책상 두들기다가, 상대캐와 만나고 좀 틱틱대고 그러다가 사탕 받아버린 일상인걸로 기억하는데.. -
66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42:41>>661 아. 그럼 단비주. 저는 괜찮으니까, 예온주와 돌리세요. 어차피 지금은 못 돌리거든요. 빠르게 예온이와의 접점을 가지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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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43:36>>664 그렇다면 예온주만 괜찮으시다면...
선레를.. (쮸글(수레기 -
66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44:19앗 단비와 예온이의 일상인가요!(팝콘레디
>>663 아 저 그 일상 읽었어요!(1판만 10번 이상 정주행한 1인 -
667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2:44:32뷔페에서 조금 집은 걸로 선레 드릴께요. 짤막짤막하게 스피디하게 돌리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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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46:48>>662 뭐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은겁니다만 그 2명 중 한명이 제 호캐였었습니다. 솔직히.. 캐미 너무 좋기도 하고.. 성격이라던가 그런것도 취향이었고.. 여러모로 진짜 좋았었어요. 하지만 딱 3번째 이벤트 끝나고 난 시점에서 린비주가 자유로워졌고 린비와 여러번 돌리게 되면서 사람 마음이 확 바뀌게 되더군요. 후우.. 순식간에 관캐가 되버리는걸 보고 저도 진짜 당황했었습니다.
.....티 안내려고 되게 숨겼지만..다 알고 있고...이게 뭐야!!(울뛰 -
66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47:07그럼 이쯤에서 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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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12:47:24뷔페가 준비되었고 맘에 드는 것들을 접시에 예쁘게 집어올린 다음 자리에 앉아서 상당히 격식있게 먹다가 앞을 바라봅니다. 단비를 바라보고는-단비가 앉은 줄도 몰랐다고 한다-누구더라.... 고등학생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빤히 바라보다가 그게 실례라는 걸 알았는지 고개를 숙여 접시를 바라봅니다.
"실례했네요. 빤히 쳐다보는 건 좀 그랬나요?"
"좀 더 가져와야겠네."
실례했다고 미소지으면서 말하고 나서는 아까까지는 애피타이저로 먹었다면 이제 메인 디시로 가야겠고.. 라고 중얼거리면서 고기 종류 쪽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뭐가 괜찮나요?"
라고 넌지시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 묻습니다. -
671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12:47:34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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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49:02>>668 아 그 호캐였다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정주행하다가 잡담에서 본 것 같기도 해요.(끄덕끄덕) 어쨌든 현재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린비와 잘 이어져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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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49:16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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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2:53:27나는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얼떨결에 예온이 앞에 앉게되었고 나는 맹한 얼굴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뷔페였지. 뷔페인데 응, 그런데 음 뭔가 예온이가 격식있게 먹는 걸 보면 내가 좀 작아진단 말이지.
잠시 목덜미를 어루만지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예온이를 잠깐 바라보다가 뭐가 괜찮냐는 예온이의 말에 잠깐 당황한 나머지 난 말을 더듬었다.
"아, 아니 어버버ㅂ... 그러니까 뭐가 괜찮냐면 저는 파이어미트를 좋아 아니아니, 꼬치닭 아니 그게 아니라..."
나 지금 울고싶다. 얼굴이 붉어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 더워. 분명 에어컨 틀려있지만 더워.
"그, 그러니까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걸 가져오면 될 것 같다고···." -
67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55:47(단비의 현재 상태와 같은 상태인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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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2:56:28>>675 어째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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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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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2:59:39>>677 가오리 밑바닥같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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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00:32>>678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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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01:28할 게 없으니까 행적 정리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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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예온-단비 (30765E+60) 2016. 6. 5. 오후 1:02:14격식 있게 먹는 건 기본 습관이죠. 어릴 적부터 격식넘치게 컸거든요.... 사실 잘 기억은 나지 않아요. 암시 때문이려나요? 그 당시의 시야가 제일 기억나지 않아요. 목소리는 대부분 기억하지만요. 단비의 말에 풋. 하고 웃으면서
"당연한 거죠. 취향대로지만... 제 취향은 상당히 쓸데없이 고급져서요."
순건 파이어미트라는 말에 순간 당황했다. 순간을 두번이나 쓸 정도로 당황했어. 불고기라는 말을 이해하고는 괜찮아졌지만요.
"별 일 없으시다면 겉이 가서 고르지 않을래요?"
권유합니다. 거절당해도 괜찮지만요. 가서 갈비 조금이랑 닭고기 조금.. 그리고 생선전 류도.. -
682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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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02:33......21판이나 밀렸다 쿠후훜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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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1:03: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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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04:17>>682 (글에 첫번째 충공깽(사진에 두번째 충공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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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1:04:41다혜주 어서오세요! 는 무슨 일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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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예온-단비 (30765E+60) 2016. 6. 5. 오후 1:05:44어서오세요 다혜주! 음..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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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05:47쓸데없이 고급지다는 말에 더욱이 싸구려취향을 가진 내가 창피해졌다.
아니, 아니아니 잘 생각해보면 창피해할 필요도 없잖아. 취향은 존중하는거라구!
"아, 예에···."
그런데 분명히 같은 중등부 학생일텐데 왜 계속 존대를 쓰게되는 걸까.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상대방이 나에게 존대를 쓰니까 나도 모르게 존대가 나간다.
불편하다. 좀 있다가 물어봐야겠다.
별 일 없다면 같이 가서 고르지않겠냐는 예온이의 말에 접시를 잠깐 내려다보다가 다시 예온이를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리고 예온이를 따라 진열대 앞에서서 음식을 조금 고르다가 입을 열었다.
"근데 우리 동갑이지 않나... 요? 아니, 아닌가. 반말해도 괜찮은데... 요?" -
689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06:32다혜주 어서와요! 무슨일이라도 있나요? (토닥토닥
>>685 (시선회피 -
690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07:12아니, 눈이었던가 사실 기억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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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예온-단비 (30765E+60) 2016. 6. 5. 오후 1:10:39"습관이라서요. 외국어도 격식있는... 그러니까 영어로 치면 영국 귀족이 쓰는 말이라던가요...?"
별로 신경 안 써도 되요. 반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말을 잇습니다. 전 신경 안 써요. 신경 일일히 썼다면 전 아마 이미 스트레스 과다로 수명이 확 줄었을 걸요?
"어. 중등부였어요? 고등부인 줄..."
동갑이었던가! 란 놀라움에 접시 놓칠 뻔했다. 일단 고기들을 좀 집어듭니다. 이정도면 뷔페라는 대량다종의 시스템에서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못 먹어줄 것도 아니고. 교장 선생님. 돈 좀 쓰신 것 같은데...
"아. 탕수육. 이것도.." -
692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1:11:46꺄륵
아무 일 없어요. 그저 어제 배가 아픈게 고통스러워서 오늘도 그러진 않을까 걱정될 뿐... -
693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17:21"영국 귀족이라···."
캔 아이 겟 썸 우워터? 와 타 유 두잉? 아이 칸낫 두 디스 애니모어
사실 영국귀족들의 억양이 어떤지 잘 모른다. 그저 r발음 없고 미국식 억양보다 더 알아듣기 쉽다는것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고등부인줄 알았다는 예온이의 반응에 난감한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역시 내 키 때문에 그런걸까. 일단 호은학교에서 인오쌤을 제외하면 내가 가장크니까 말이야.
접시를 놓칠 뻔 하자 팔을 살짝 뻗었지만 다행히 예온이는 접시를 떨어트리지 않았고 나는 나머지 먹을 걸 전부 다 담았다. 덕분에 먹을거로 접시에 에베레스트산이 생겨버렸다. 이거 다 먹을수나 있을까.
교장선생님의 머리털은 오늘도 빠집니다.
먹을 걸 전부 다 집고 돌아가던 와중에 잠깐 고개를 돌려 예온이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근데 고등부라는 거 키 때문에 그런거야? 정말로 내가 비정상적으로 큰 건가." -
694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18:03>>692 그나마 다행이군요
배가 아프다니 뭐가 문제일까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힘내요 다혜주 -
69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1:42하늘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카레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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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23:07어서와오 하늘주
카레라니!!! 카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폭주
빠야 인더 호오오오ㄹ! -
697 예온-단비 (30765E+60) 2016. 6. 5. 오후 1:23:34"어디서 배운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쓰는... 누니ㅁ...아니 괴물이 한 분 있어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 같네요."
고개를 끄덕끄덕. 그 사람이라면 가능할 겁니다. 온갖 언어 듣고 한달만에(실질적 걸린 시간은 2주가량) 7년제 중 6년과정을 끝내고....
"큰 편이지... 한국에서는."
키 때문에 고등부처럼 보였냐는 말에 음... 이라고 잠깐 생각하다가 외국이야 그런 키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들고 돌아온 접시 위의 탕수육을 하나 집어 입 안에 밀어넣습니다. 찍먹이든 부먹이든 맛있으면 된 거지. 뭐 또 그거가지고 싸우는건지. 그런데 보통 뷔페는 부먹이나 볶먹으로 해두지 않던가... -
698 강 하나 (91144E+58) 2016. 6. 5. 오후 1:23:57뷔페라 해도 내가 먹을 수 있는건 신선한 야채뿐이지...
하나가 구석에서 진지하게 상추를 씹는 1시 23분
" .... " -
69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3:58그동안 오신 분들 전부 다 하이하이에요!
다혜주는 오늘은 몸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역시 아픈건 너무 슬프잖아요. ;ㅁ;
>>696 인도 카레를 먹어보는게 소원입니다. 언젠가 인도에 가서 직접 먹어보도록 하겠...(안됨 -
70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4:22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주 하이하이에요! 다른 야채도 많으니까 골고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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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현우주 (48237E+61) 2016. 6. 5. 오후 1:27:08드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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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1:27:22ㄱ... 괜찮을거예요! 하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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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8:20현우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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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29:44누니ㅁ..?
"누나인건가? 누나를 괴물이라고 말한다니 왠지모르게 동질감이 느껴지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나의 스펙에대한 설명도 왠지 모르게 납득이갔다. 우리 누나도 만능인데 괴물같지 아아.
그리고 가장 무서운 건 사장님 멱살을 잡고 하나하나 따져도 누나는 해고가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이건 비현실적임을 넘어서 아예 그냥 불가능아니야? 아니, 어떻게 그런짓이 가능하는거지?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고 해도 뭔가 인격 형성이 거지같으면 짤리잖아.
그렇다고 누나의 인격이 거지같다는 건 아니다. 좀···.
한국에서는 큰 편이지만 외국에서는 존재한다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져온 탕수육을 입에 넣었다. 탕수육은 찍먹이 좋은데 원래 볶아먹는 음식이라는 걸 처음알았을때는 의외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뷔페는 대부분 부먹이나 볶먹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지만 뭐, 그건 나랑 관계가 없는 이야기니까.
그보다는 예온이가 괴물이라고 말을 바꾼 사람이 궁금해졌다. 그냥 누나라고 하면 될 것을 그걸 괴물이라고 말한건.
"근데 네 누나는 어떤 사람인거야? 아, 사이가 안좋으려나··· 말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
705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30:44>>699 인도카레 장맛입니다. 한국카레와 비교하면 안되는 그런 맛이에요!! 정말로 드셔보세요!
하나주랑 현우주 어서와요! 는 하나 상추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06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31:36>>705 짱맛입니다인데 장맛이라니! 카레에서 장맛이 난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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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32:51>>706 ㅋㅋㅋㅋㅋㅋ 순간 인도에서도 장이 있는건가! 하면서 경악했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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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34:49긍데 인도카레중 뭐 잘못 먹으면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시고 뜨거운 요거트 맛이 나는것도 있어서 충격먹을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그게 카레인지 뭔지는 몰라도 암튼 맛이 영.. 저한테는 아니었으요 -
709 예온-단비 (65446E+60) 2016. 6. 5. 오후 1:37:23"동질감...? 그건 네 누나에게 심각한 모독일 거예요."
"괴물같은... 음. 능력 면에서...?"
보통 사람이 명문대를 조기 수석졸업하고 대충 쓴 졸업논문(예희 주장)이 지금까지 연구되고, 2주만에 의핟대학원 7년과정 중 6년을 완료하는 걸 보면....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만... 그건 있을 수 있는 범위었다.
"그녀의 눈에 사람은 아마 함부로 대하면 깨져버리는 달걀같겠지.. 그리고 그걸 배려하지 않아요."
인간성을 완전히 버려서 그런 재능을 얻은 거려나요. -
71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37:33>>708 카레가 시고 뜨거운 요거트 맛이라니...(상상이 안감) 그건 피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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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44:11그게 심각한 모독이라니 도대체 예온이의 누나는 어떤 사람인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니,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건가? 갑자기 존대와 하대를 섞어서 쓰는 예온이의 말투에 잠깐의 혼란을 느꼈지만 능력면에서 괴물같다는 말에는 부정할 수 없는 동질감을 느꼈다.
분명히 중학교때까지의 누나는 그저 공부잘하는 우등생이었다. 애초에 그때 기억은 오래전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맞은 거 밖에는.
싸이코패스인걸까.
아니, 아닐거야. 사람이 쉽게 깨져버리는 달걀 같다라, 신기하다.
어떻게 보면 맞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음, 역시 더 이상 말하기는 곤란하려나?"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먼저 질문했으니 내쪽에서 끝내야겠지. 그리고 계속 캐물어봤자 좋을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희때 처럼 말이지.
잠시 군만두 하나를 입에넣고 몇번 씹다가 삼킨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게임같은거 좋아해?"
//은근슬쩍 영업하기 -
712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1:44:33너무 일찍이동한게 문제인건지 자다깨다한다...
물론 지금은 완전 부활했습니다! -
713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44:59>>710 그리고 꼭 밥이 아니라 또띠야같은거에 얹어서 먹기도 하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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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45:55오옹! 주연주 부활축하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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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47:32심심하니까 질문을 받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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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예온-단비 (47316E+57) 2016. 6. 5. 오후 1:52:53인간의 것이라기보단....
"딱히 말하고 싶지 않아요. 조금 그렇겠네요."
뭐.... 곧일거니까. 란 예온은 모를 생각.
"게임이요? 음... 좋아하죠...? 아마도요?"
게임같은 건 하고 나서 익숙햐지면 질려버리지만요. 라고 덧붙입니다. 사실 예온주가 게임을 더럽게 못해서 그렇다고 합니다...?(이게 그거랑 뭔 상관이야...
"집에 게임기나 게임 소프트는 많지만요."
제가 쓰던 건 아니지만요. 다른 이를 위해 샀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
717 하나다요! ◆UfSVcKOG4g (91144E+58) 2016. 6. 5. 오후 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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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58:23살짝 드러누워서 모바일 게임 좀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마음의 소리. 너무 재밌군요. 주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하나는... 8ㅁ8 하나야! 다른것도 먹어! 다른 야채도 많아!! ㅠㅠ -
719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1:59:31게임을 좋아한다는 말에 식기를 내려놓고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짚어 의자를 끌어 몸을 일으켰다.
두 눈은 열정으로 빛났고 예온이를 보면서 말했다.
"아마도라니! 게임을 좋아하면 확실히 좋아하는거야!"
집에 게임기나 게임소프트는 많지만 다른 이를 이해 샀는거라고 말하는 예온이의 말을 들었지만 그런건 문제가 아니었다. 게임부의 부흥을 위해 게임을 좋아하는 인재를 게임부에 끌어들어야한다!
아니, 아니아니 진정하자. 일단 게임개발도 같이 한다고했으니 진정하자. 아무나 마구잡이로 끌어들이면 좋게 보이지않아.
주변을 힐끗 둘러보다가 헛기침을 두번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은 나는 말했다.
"음, 게임만드는거에 관심은 있나? 아니, 없으려나? 넌 뭔가 좀 더 고져스하고 예술적인게 어울릴 것 같아."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춬ㅋㅋㅋㅋㅋ -
720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2:00:25상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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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2:02:59근데 잠깐만..! 지금 예온이를 게임부로 데려가려는겁니까?! 안돼! 예온이는 우리 미술부꺼야!!(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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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예온-단비 (7318E+60) 2016. 6. 5. 오후 2:05:19몸을 일으킨 단비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앉으라고 합니다. 식사 중에 막 그렇게 일어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라고 덤덤하게 말하면서요.
"..........어 저도 좀 대중적인 걸 좋아해요. 순수예술이라던가. 유화라던가. 수학이라던가요... 만화라던가요."
나름대로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걸 내뱉었으나. ※몇은 대중적이지 않다.
"게임개발은.. 하는 걸 옆에서 본 적은 있죠. 대강대강하니까 완성되던데요...는 농담이고요. 미술부에 들었었죠. 일단은요?"
※대강대강이 아니다. 예희라서 그래 보인 것이다.
어쨌거나 뷔페 괜찮네요. -
723 하나다요! ◆UfSVcKOG4g (2491E+53) 2016. 6. 5. 오후 2:11:19하나 : 거절한다. 난 기승전 상추밖에 없어. (상추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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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2:12:01>>723 하늘:그럼 상추만 먹지 말고, 당근이나 감자 같은것도 좀 먹으라고. 정말..! 이런것도 맛있잖아. 아니..따, 딱히 신경쓰여서 말을 거는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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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2:16:25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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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2:19:28>>725 아직 하늘주가 할 일이 끝나지 않아서 돌릴 수 없다는게 한이 된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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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단비-예온 (23813E+56) 2016. 6. 5. 오후 2:20:46"순수예술이나 유화가 대중적인거야!?"
순간 얼마나 대단한 녀석을 눈앞에 두고 대화하고 있는지 실감이 났다.
나는 지금 이런녀석을 게임부에 데려오려고 했던거야? 아니야, 이 아이는 이런곳에 썩으면 안 돼!
게다가 게임 개발을 대강대강하니까 완성이 되었다니 무슨소리 하는거야? 이 녀석?
그보다 아직도 존대를 하고있다.
"으, 그러니까 존대 안해도 된다니까."
머리를 긁적였다.
"음, 사실 널 우리 게임부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뭔가 넌 그런 우물 안 개구리가 되면 안될 것 같아."
사실 내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대단한 녀석···.
//인터넷이 갑자기 작동안되었ㅇ... 다음걸로 막레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애매하려나..! -
728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2:23:35스레 정주행은 역시 재미있습니다.(또 하고 옴
>>725 오.(푹 -
729 예온-단비 (00262E+62) 2016. 6. 5. 오후 2:29:37"나름요....? 제가 만난 분들은 그런 거 한두개씩은 취미로 가지고 계시던데요? 승마를 운동으로 하시고...."
존대...를 안 해도 된다는 말에 습관을 고치기는 어렵지만...
"노력해 볼께요."
"이미 미술부에 들었으니까요."
사실 부를 두 개 들 수 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기는 한데...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하나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리고는 이제 배가 부르다는 걸 느낍니다. 더 먹으면 왠지 본전을 뽑지만 체해서 안 좋을 것 같다는 기회비용적 생각을 하며
"이제 배 부르니까... 저는 이만 가봐야겠네요."
잘 있으세요. 라고 말하면서 접시를 가져다 두려고 일어섭니다.
//단비주 수고하셨습니다! 밖에서 하는 건 역시 배터리가 무섭군요. 오늘은 보조배터리가 있으니까 괜찮았지만요.(어차피 6시전에 들어가긴 할 것이다. -
730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2:31:25예온주도 밖에서 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쉬어야해.. (털썩 -
731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2:31:53예온주 단비주 두 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보다 다혜주는...제가 너무 늦게 찔렀나보네요.(반성 -
73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2:34:42예온주와 단비주.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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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2:39:18>>728 77ㅑ아아ㅏ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ㅜ -
734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2:40:52>>733 괜찮아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굴려보죠!
.dice 1 2. = 2
1. 나
2. 다혜주 -
735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2:44:37원하시는 상황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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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2:46:22>>735 원하시는 상황으로 해주세요! 선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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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2:51:54좋아! 해방이다! 일 다 끝났어!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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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2:58:33런닝맨 이벤트가 끝나고, 다음날 벤치에 누워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다. 루즈핏의 베이지색 바탕, 곤색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얇은 니트, 밑에는 스키니진을 입고있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한적한 아침에 누워있어서 누가 지나갈까 생각을 안 해도 되니 참 편하다.
나른한 기분, 점점 잠이 쏟아질 것 같은 기분에 몸을 일으킨다.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 숲을 탐험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호은골이니까, 숲을 지나면 폭포라던가 계곡이라던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의 장소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크로스백에는 구급 약품도 있고 차도 있고. 필요한건 다 있으니 상관 없겠다.
그럼 가볼까?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숲 쪽으로 다가간다. -
739 건주 (4536E+57) 2016. 6. 5. 오후 2:59:11재갱신! 겨울주 아까 사라졌던 거 죄송합니다ㅠ
겨울주가 지금 돌리고 계시니까 일단 돌리실분 다시 찾아볼게요..! -
74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3:10:33건주 하이하이에요! 음..일도 끝났고...하늘주가 손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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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17:41방금 뷔페에 다녀왔다. 호은 학교의 급식소가 좀 작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음식들이 들어서니 뭔가 커진 것 같이 느껴진 건 안비밀. 이게 흔히 말하는 기분탓이라는 건가. 뭐, 런닝맨 내기에 이긴 덕에 좋은 구경 많이 하게 되었다. 하늘 위에서 쌩하고 빠르게 지나간 의미 모를 무언가는 아직 무엇인지 미지수지만. 그런데 진짜로 설마 드론이겠어? 아무튼 아까 뷔페에 가서 케이크며 치킨이며 좀 먹어봤는데 맛있었...음...그, 그럭저럭 먹을 만했고 말이다. 그런데 확실히 내가 우울증 탓에 식욕이 확 떨어졌는지, 많이 먹지 못하고 간지 얼마 안 되어서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맛을 좀 봤으니 그걸로 난 만족한다. 어서 이 망할 우울증이 치료되었으면 좋겠다, 진짜로. 그렇다고 내가 애초에 많이 먹는 것도 아니지만.
음...그러니까 나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발이 가는대로 따라가기는 했는데 말이야. 정신을 살짝 차리고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보니 숲이 가까이 보였다. 어...그러니까 숲이네, 숲. 와아, 숲이다. 생각해보면 저기로 안 들어가본지도 꽤 되었네. 뭐였더라...아, 어렸을 때 소꿉친구들이랑 담력 테스트해본답시고 밤중에 들어가본 기억이 있다. 참, 여름이도 같이 말이다. 그런데 이여름 이 녀석이 제일 먼저 겁을 집어먹고는 어디론가로 막 뛰어가서 좀 고생했다고 기억하는데...뭐, 그건 그렇고.
어? 근데 저기 누군가가 보이는데? 익숙한 모습이 보여서 누군지 한 번 보았는데 다혜였다. 사기캐 자식. 그런데 어라? 저 녀석 숲으로 향하고 있네? 뭐지? 살짝 다가가 등을 툭 치면서 무심하게 말을 걸었다.
" 숲으로 가냐? " -
742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3:17:59좋아!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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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3:18:47음.. 주연주도 돌릴분을 찾으시는군요. 그렇다면 여기선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분들을 이어줄겸 해서 제가 양보를 하겠습니다. 건주와 주연주. 두분이서 돌려보는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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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3:24:09어떤가요 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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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27:02어...아무 스레나 눌러서 쭉 보고 있었는데 라면 일상이 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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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3:29:44거..건주가 돌릴분을 찾으시다가 사라져버리셨어?! 증, 증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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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나비주 (92839E+60) 2016. 6. 5. 오후 3:32:47이제야 시간이 좀 난당… 흐하하흐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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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3:33:15"어."
숲 입구에 와서 밍설임 없이 들어가려는 순간 내 등을 툭 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이 겨울이 나에게 숲으로 가냐며 물어보고 있었다. 그 물음에 나는 간결하게 대답을 하고는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 길치는 아니고 이런 숲에서 다녀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발걸음을 천천히 옮긴다.
"너는? 난 숲 돌아다니면서 계곡이나 폭포같은데 찾으려고 하는데."
물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확신... 에 가깝다고 해야겠지?
겨울이가 따라오는 것은 보지도 않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중간중간 보이는 긴 풀들은 손등으로 조심스레 치우며 걸어갔다.
아름다운 절경이 보이면... 마침 카메라가 가방에 있으니까 사진도 찍고 물에 발도 담가보고 해야겠지? 우리나라에서 내가 생각한만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는 어려우니까.
물론 외국이라면 아주 많다. 하늘에서 오로라도 봤고, 에메랄드빛 바다도 봤고, 아침해가 뜰 때의 폭포도 봤으니까. 이 외에도 엄청 많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은 다 내 방에 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로.
여러 생각을 하다보니 꽤 앞으로 많이 와있었다. -
749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33:17>>746 아무래도 그런가 보네요...
나비주 어서오세요! -
750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3:34:01나비주라니!
신입이군요! 여기에서 사기캐와 (마시는)차 더쿠를 맡고 있는 다혜의 오너 다혜주입니다! 안녕하세요!!! -
751 나비주 (92839E+60) 2016. 6. 5. 오후 3:35:02정주행해보니 아까 다들 인사해주셨엉… 응응 다들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맞아주셔서 기쁘당…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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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3:35:10신입이 왔다!! 어서오세요! 여기서 사투리를 밀고있는 주연이와 주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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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3:38:30나비주 하이하이에요!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스레주를 담당하고 있는 하늘주입니다. 기왕 이렇게 오셨으니 한번 일상을 돌려보는건 어떻습니까?
마침 저기에 주연주가 일상을 돌리고 싶어하시니까 말이에요! 어떤가요? -
754 나비주 (92839E+60) 2016. 6. 5. 오후 3:40:04응 손 비니깐 난 괜찮아요. 다만 지금 늦은 점심을 먹어야해서 손이 좀 느려질 것 같아 ㅠㅠ 양해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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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3:43:15괜찮습니다!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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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3:43:43음. 여러의미로 일상을 돌리고 싶고 놀고 싶은데 해야할 일들은 왜 자꾸 생기는지... ;ㅁ;
하늘주는 정리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옷 정리 해야해. 귀찮아..힘들어.. ㅠㅠㅠㅠㅠ -
757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47:09" 흐음, 그렇구나. "
다혜의 간단한 대답에 나는 적당히 대꾸했다. 오, 되게 당당한 걸? 숲이니까 짐승이며 이런 녀석들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들어가려고 하는 걸 보니까. 그런데 다혜는 이유 없이 뻘짓 같은 걸 할 애가 아닌데...무슨 이유로 들어가려고 하는 걸까-싶었던 그 때 들린 다혜의 두번째 말에서 납득을 했다. 아아 그런 거였냐. 계곡이나 폭포인가...음, 내 기억이 맞다면 있기는 있는데. 정확히 어디 있었더라?
그런데 확실히 알고 있는 데는 있다-전에 호은제 때 언급 되었던 인연의 호수 말이다. 맞다, 그 때 서희랑 수민이랑 같이 인연의 호수로 가기도 했지. 다혜는 갔으려나?
" 난 뭐 딱히 애초에 여기로 올 생각도 없었고, 그냥 어쩌다보니 온 건데...음, 뭐 이왕이니 따라가줄게. 너 같은 도시 애가 안에 들어가서 헤매면 곤란하니까. 널 마지막으로 본 나한테 책임이 올 거 아니야?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호은골 토박이인 나에게는 이 숲과 같은 험한 곳은 그냥 놀이터였다. 뭐, 다혜도 운동신경은 좋으니까 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는 않겠지-바위 하나를 가뿐히 넘어가면서 생각했다. 생각한대로 다혜는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었다. 음...걱정을 안 해도 괜찮은 거였나. 그런데 그렇게 생각했을 즈음에는 어느새 숲속 안쪽으로 멀리 와 있었다. 그런데 다혜가 찾는 폭포며 계곡이며 이런 건 잘 안 보이네...골프 선수들이 골프를 치고 취하는 손동작처럼 손을 이마에 대고 허공을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다혜한테 말했다.
" 나무 위로 올라가서 위치만 적당히 찾아볼게. 내 기억이 맞다면 있기는 있으니까. 딱히 도와주는 건 아니고. "
손사래를 치고 나서 적당한 나무를 찾았다. 대나무는 맨 위에 서 있을 것이 아니면 너무 미끄러워서 위험하고, 감나무는 애초에 가지가 너무 물러서 위험하다. 뭐, 이건 기본 상식이다. 그런데 왜 감나무만 잔뜩 보이지...한숨을 쉬면서 계속 적당한 나무를 찾았다. -
758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47:41앗 하늘주 다녀오세요!
그리고 주연이와 나비의 일상인가!(팝콘레디 -
759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52:56그런데 제 경험상으로 따지면 감나무는 절대로 오르면 안 되더라고요. 진짜로 가지가 다른 나무들에 비해서 좀 약하고 특히 비 맞은 감나무는 미끄럽기까지 해요.(떨어진 경험 있음(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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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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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4:00:52나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꼭 나가야만 하는 때가 온다. 예를들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쓰레기를 버리고오라는 소리를 듣는다던가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 배가 아파온다던가 하는 현상이다. 딱히 다른 나만 겪는건 아니니까 상관은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심하게 자주 심부름을 시키면 이 집에서 내 위치는 어느정도인가 생각하게된다.
"가기싫다-."
이상한 음의 노래를 부르면서 상점가로 발을 옮겼다. 어째서인가 굉장히 가벼운 발걸음이 나오고있지만 아무래도 더위를 먹어 흐느적거리는게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방학이 끝났지만 체감상으로는 조금 더운편이다. 이런상황에서는 아직 집에서 에어컨틀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야한다고 정해놨지만 어째서인지 에어컨은 리모컨이 보이지를 않고 아이스크림도 없다.
이런식으로 사오는 김에라는 말을 들으면 심부름도 납득이 간다. 이왕 나갈거면 필요한걸 사와라. 니 돈으로! 아무래도 우리가족 마인드는 퉁퉁이인가보다.
"느아아아아."
기묘한 울음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이참에 울려퍼져라. 나는 고생하고있다! 집에 오빠가 오지만 않았다면 이 고생도 안했겠지. 이게 다 오빠때문이다. 드럼스틱으로 국을 만들까보다.
...더위가 심하긴 한가보다. 얼른 마늘이나 사서 돌아가기나 하자. -
762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4:07:13(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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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4:07:44"... 흥흥이 2혼가."
풉, 하고 웃으며 겨울을 쳐다본다. 하늘 선배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고, 이 겨울은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인가. 이거 완전 흥흥형제 아냐?
"뭐, 도시 애라고 헤메지는 않지. 그것도 하나의 퍈견일텐데 말야. 숲 정도는 깊숙히 들어가도 잘 나올 수 있으니까. 토박이만큼은 아니라도."
그렇게 하늘을 본다고 보이는게 아닐텐데. 하늘을 쳐다보는 겨울을 보다 앞으로 나아간다. 잠시 앞으로 나아가다 겨울이 말하는 소리를 들어본다.
"그렇게 안 해도 계곡이나 폭포는 쉽게 찾을 수 있어. 물소리는 웬만하면 다 들리니까. 그래서 말인데, 그냥 조용히 따라만 와줘."
미소를 지으며 됐다고 그냥 그만두라고 한다. 그러다가 다칠 수도 있고 훨씬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그러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뭐,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이겠지만.
잠시 걸어가다 들리는 물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소리를 들어보니 폭포네.
"가자."
자기가 앞장을 서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다보니 앞이 탁 트인 공간이 나왔다. 폭포 특유의 물소리와 시원한 공기까지. 폭포만 있는게 아니라 그 밑에 계곡처럼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곳이 있으니. 물놀이 하기에는 딱이겠다 싶다.
폭포가 잘 보이고 하늘고 중간중간 보이는걸 보니 마음이 정화된다. 돌에 살짝 걸터앉았다. 아쉽지만 좀 더 밑으로 내려가야 사진 찍기에 예쁜 구도가 나오겠네. 그래도 여기에 좀 더 있어야겠다.
"아, 여기서 피아노 치면 딱일텐데."
풍경도 예쁘고 피아노 선율이랑 엄청 잘 어울릴 것 같단말야. -
764 오나비글-손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4:18:159월이라며… 이제 가을이라며… 나비는 짜증이 솟아오른 채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일사병으로 쓰러질 법도 하건만 오나비글은 오늘도 지치지 않은 채 동분서주 하고 있었다. 이유야 뻔했다. 심심하니까. 나비의 두 동생들은 괴롭히기야 재밌지 같이 노는 건 재미없었다. 첫번째로 너무 어렸고 두번째로는 길 가던 사람들이 나비와 동생들을 친구사이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당연하다. 키 조막만한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으면 그 누가 얘를 중학생으로 보겠는가?
작렬하는 뙤약볕은 드디어 나비를 굴복시켰다. 후들후들 떨리는 두 다리를 부여잡고 나비는 길에 멈춰섰다. 다리아파… 더워… 고등사고도 문제없이 가능한 뇌 속에는 온통 원시적인 상념만 가득 찰 뿐이었다. 아마 조금만 더 뛰어다녔더라면 그녀는 길바닥에 풀썩 엎어져 물이라도 달라고 소리를 질러댔을 것이다. 나비에게 있어서 창피함은 없었다.
그래, 그래서 가능했을 것이다. 마침 우연히 지나가던 한 여고생은 나비의 눈에 띄었고, 아니, 정확히는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기묘한 울음소리가 신기했고 나비는 그에 맞는 답가를 해주기로 결심했다. 나비는 온몸의 힘을 쥐어짜 주연에게로 달려가며 선사시대의 조상들의 유전자를 일깨웠다.
" 크아아아아아아! "
투명 나비가 울부지저따! 다시 한 번 말해두지만 나비에겐 수치심이나 창피함 같은 감정 따윈 없었다. 그녀는 매우 단순한 아이였으니까. -
765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4:21:45" 뭐, 뭐야, 그거. 왜 내가 흥흥이 2혼데? "
다소 까칠하게 말했다. 무슨 논리와 근거로 내가 2호라고 불리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솔직히 하늘이 형은 흥흥이라고 불려도 오, 그렇구나-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아니잖아? 어...근데 근본적인 걸 생각해보면...이거 누가 먼저 시작한 말이지? 에라이, 모르겠다.
" 네-네-, 죄송합니다- 편견을 가져서. "
그리고 또 다시 들리는 다혜의 말에 비꼬면서 대답했다. 이건 내 평소 독설보다는 현저히 덜한 말이다. 독설을 내뱉지 않은 자신에게 살짝 뿌듯함을 느낀 건...으아 나 무슨 생각하는 거야. 그런 거 없어. 없어. 1도 없어. 진짜! 1도 느끼지 않았다는 소리야. 후우...아무튼.
" 뭐야, 그 무시하는 듯한 말투는. 나를 은근히 하대하고 있네, 응? "
살짝 거슬렸던 말이 그냥 조용히 따라만 와주라는 소리였다. 나를 아주 병풍 취급하고 있는 거 아니야. 뭐, 내가...악의 없이 독설을 말하는 것처럼 다혜도 딱히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포를 발견하였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낸 다혜를 보며 살짝 감탄을 하고는 수심이 깊지는 않은 작은 호수 같은 곳으로 가봤는데, 폭포가 잔잔한 물에 맞아서 튀기는 작은 물방울들을 맞아보니 너무 시원했다. 이야, 한여름에 여기로 왔어야 했는데. 살짝 아쉽다고 느꼈다.
" 그런데 피아노를 여기까지 끌고 올 수는 없잖아? 그냥 물놀이를 즐기면 그만이지. "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크로스백을 땅에 내려놓고 신발과 양말도 벗어 놓고 물에 올라갔다. 많이 깊지 않네, 역시. 그러고는 물을 살짝 튀겨가면서 저벅저벅 걸어가고는 강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을 만졌다. 음...이 정도 세기면 들어가도 안 죽겠다-생각한 나는 그 안으로 살짝 들어가서 물을 맞아보았다. 그러고는 무심코 톤을 살짝 올려 감탄하듯이 말을 뱉어냈다.
" 우와, 시원해! " -
766 오나비글-손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4:25:07이제 흥흥이 시리즈가 나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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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건주 (4536E+57) 2016. 6. 5. 오후 4:25:07죄송합니다 건주 기절잠.. 나비주 주연주 안녕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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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4:26:47>>766 나온지 오래랍니다.(머어어언산
건주 어서오세요! 기절잠이셨군요. -
769 오나비글-손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4:27:15응응 안녕하세요! 기절잠… 피곤하신가부다…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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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오나비글-손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4:28:12>>768 그렇다면 흥흥 시스터즈나 흥흥 브라더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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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4:30:33>>770 흥흥 시스터즈 혹은 브라더즈라... >1463656090>0에 츤츤 브라더즈는 있습니다...!(머어얼고머어어어어어언산
겨울 : 야 그걸 왜 보여줘, 망할 주인아.(동공지진 -
772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4:32:33"물론 자기는 모르지. 상대방은 다 아는대도."
의미심장하게 대답을 한다. 사실 하늘 선배도 그렇고 겨울이도 그렇고 자기가 츤데레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 아니, 조금은 아는데 그렇게 불리는게 싫을 수도 있는거겠지.
그리고 이내 겨울이 밑으로 내려가는 걸 보고 자신은 여전히 폭포가 있는 돌 쪽에 앉아있는다. 좀이따가 내려가야지.
잠시 곰곰히 고민을 하다 노래 파일 중에서 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노래를 틀려고 한다. 아, 참. 가방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꺼낸 후 폰과 연결한다. 됐다. 최대 음량으로 설정하고는 노래를 틀어 감상한다. 이걸 내가 여기서 직접 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시원한가보네-"
거리가 좀 있다보니 크게 소리를 쳤다. 노래릉 겨울이에게도 선명히 들릴 정도지만. 음... 높이가 얼마나 차이가 나냐면 겨울이가 작게 보일 정도? 폭포가 좀 높으니까.
(곡: https://youtu.be/8P9hAN-teOU) -
773 오나비글-손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4:32:41이럴수가! 정말로 있었다니! 하지만 시스터즈는 없군.
그렇다면 나비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여자 츤데레로 만들어야겠군요. 츤데레 로리라니 좋지 아니한가! 게다가 츤데레 히로인 mk-2를 만들고 흥흥이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호은골을 흥흥골로 만들면! 후후후후후… -
774 주연-나비 (15107E+58) 2016. 6. 5. 오후 4:37:51무언가 들린다... 그래 이 소리는 백악기시절의 으리 선조들에게서나 받을수있었던 그 훌륭하고 우렁차고 강한 소리...
아마도 저기 딱봐도 날 향해 달려오는것같은 저 여자애인게 분명하다. 선공을 받은이상 돌려줄수밖에없다! 아무래도 이건 어떤 사람들이라도 받아들일수밖에없는 결투였다.
"느워어어어어어어!!!!"
나는 마치 거대 괴수가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듯한 울음소리를 내보았다. 수치심도 인간성도 모두 무시해야 낼수있을듯한 그 울음소리! 마치 자연다큐에서나 볼수있는 동물들의 울음소리! 누가 바로 손주연이냐! 내가 바로 손주연이다! 성대가 짖는것을 하지못하게 막는다면 나는 더이상 인간의 성대로 말하는것을 그만두겠다!!
너무나간것같다. 소리를 치자마자 급격한 수치심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내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가던길을 가려고 했으나 저기있는 여자애를 두고갈수가 없었기에 어깨를 한번 짚어주고는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내가 이긴것같데이."
이런경우에는 신경을 긁어주자. -
775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4:46:11" 상대방이 다 잘못 알고 있는 거겠지. "
다혜가 의미심장하게 대답하는 말에 조용히 대꾸했다. 왜 남들은 우리를 보고 츤데레며 흥흥이며 무엇이며 부르고는 놀리는 데에 재미를 붙이는지 모르겠다. 그게 놀림거리가 되는 건가? 으으으음...모르겠다고.
아무튼 내가 폭포의 물을 맞고 있었는데 다혜가 윗쪽에서 피아노 음악을 튼 것 같았다. 경쾌한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잠깐만...나한테 이렇게나 잘 들리면 다혜가 있는 쪽에서는 얼마나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거야? 이다혜...고막 터지지는 않으려나...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물을 잠시 맞다 말고 위를 쳐다보았다. 물론 제대로 안 보였지만. 하지만 이내 '시원한가보네-'하고 다혜가 소리를 치자, 나름대로 괜찮은가보네-생각하고는 크게 대답했다.
" 그래, 시원하다. 왜-! "
그러고 나서 물밖으로 나와서 크로스백에서 수건을 하나 꺼내 젖은 몸을 대충 닦고 나서 양말은 패스하고 신발만 신었다. 크로스백까지 매고는 빠르게 다혜가 있는 쪽으로 도로 돌아와보았다.
" 여기서 피아노를 못 쳐서 좀 많이 아쉬운가보지? 다음 기회를 노려봐. "
음악 다 들으면 뭐 할 생각이야? 라고 덧붙여 물어보았다.
//우오...음악 진짜 좋더라고요. 피아노 소리 원래 좋아하는데...(감성 -
776 우워어어어어어!-느워어어어어어! (92839E+60) 2016. 6. 5. 오후 4:47:58오오오 대단한 울음소리! 길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볼만한 울음소리! 일순간 나비의 동글동글한 눈이 커졌다. 그것이 담고있는 감정은 경외감도, 공포도 아닌…
승부욕이었다. 그렇다. 이녀석, 글러먹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목숨을 거는 우리 비글은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 온 몸의 기(?)를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이래뵈도 자신은 오나비다. 두 살 많은 오빠를 달리기 경주로 이긴 그 짐승녀 오나비란 말이다. 하다못해 가만히 서서 소리지르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이런 정신나간 생각이 나비의 마음을 콕콕 찔러대었다. 그 모습은 얼핏 보면 원기옥을 날려도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의 혼은 폭발했다.
"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
연신 울려퍼졌던 두 사람의 괴괴한 소리에 지나가던 사람은 물론 실내에 있던 사람들까지도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으나 나비의 울음소리는 끝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기력이 다한 후에 철푸덕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소리 또한 잦아들었다.
" 훗…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
아련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며 제가 승리했노라고 말한 주연에게 썩소를 지어보인다. 다음 순간 나비의 고개가 바닥을 향했다. 기절한 건 아니었으나 아까 더위를 먹었고 무엇보다도 소리지르느라 체력 소모를 심하게 했기 때문이다. 아마 저 꼴로 집에 돌아간다면 엄마한테 야단맞을 것이다. 애가 얼굴이고 옷이고 온 몸에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왔다고. 하지만 어쩌랴? 힘이 빠져서 움직일 수 없는 것을. -
777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4:57:43음악을 들으며 돌에 오른손을 올려 건반을 짚듯이 손가락을 움직여본다. 정말 아쉽네. 누가 여기에 피아노라도 가져다놨으면. 아, 사실 그랜드피아노를 들고 오기기 쉽지 않은 환경이니...
잠시 음악에 푹 빠져있다 밑에서 이겨울의 대답이 들려오자 피식 웃음을 짓는다. 나도 좀 있다가 들어갈 생각이라서. 아, 근데 나 니트 입었는데... 아마 그 생각은 접어야하지 싶다. 얘랑 같이 들어가면 생각 좀 해봐야겠지만.
어느새 내 눈은 여기에서 뛰어내렸을 때 다치지 않고 안전히 내려갈 곳을 찾고 있었다. 폭포 쪽으로 뛰어내려서 폭포가 흘러내리는 곳에 몸을 던지면 돌에 머리를 박는 참사 따위는 일어니지 않을 것이다. 내가 외국에서 이 폭포와 비슷한 구조인 폭포에서 그렇게 했는데 괜찮았으니!
"아. 그래서 이런 음악으로 대리만족 하는거지. 다 끝나면... 뛰어 내려야지?"
이제 음악이 다 끝나가고 다음 곡이 재생되면 뛰어내릴 생각이다. 나 혼자? 무슨 소리. 얘랑 같이.
잠시 앞을 바라보며 시원함을 만끽하다가 다음 곡이 흘러나오자 일어나서 이겨울의 팔을 확 잡고 아까 내가 계획한대로 뛰어내린다. 잠시 밑으로 엄청난 속도로 하강하다 폭포에 파묻혀버리고 계곡같은 웅덩이에 다다르자 우린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 수 있었다.
"푸하!"
다 젖은 머리와 옷들을 손으로 쭉 짠 후 겨울을 바라봤다. 시원해라...
(곡: https://youtu.be/jzF_y039slk) -
778 주연-나비 (15107E+58) 2016. 6. 5. 오후 5:01:23"엎어지가 말은 잘허네."
생각했던것보다는 강적인것같다. 지금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쳐다보게 만든것도 맞다. 하지만 이 녀석은 그보다 더욱나아가 사람들이 창문까지 열고 보게 만들었다.
문론 그것과는 별개다. 대부분의 승부에서는 쓰러지는쪽이 지는거다. 지금 이 애처럼 쓰러져서까지 저런 표정을 지으면 내가 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쨋건 승부에서는 내가 이긴거다.
"요즘 아들은 체력이 딸리는갑네. 겨우 그정도로 엎어지삐나?"
이 애를 이대로 둘수는 없는노릇이다. 아까 한것만큼은 아니지만 길거리에 뒀다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거니까. 그보다 통행에 방해도 되고 말이야. 일단은 데려가보자. 어디 앉을만한데를 찾아서 이동하자. 공원정도면 되지않을까. 그보다 나는 언제쯤 심부름을 완료할수있을까.
엎어진 애를 업고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이동했다. 어느정도 무겁다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아마도 내 운동부족 때문일것이다. 보기에도 말라보이잖아.
"물이나 좀 마실래? 아니믄 뭐 원하는거 있나?"
혹시나 해서 가져온 스마트폰 선풍기를 꺼내 그 아이의 얼굴주변에 갖다두었다. 문명의 이기는 최고야. 플래시도 있던데 나중에 사야겠어.
그보다 뭐하는 애길래 거기서 소리를 질렀던걸까. 아니 분위기 탔던 나도 좀 그렇긴한데... -
779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10:33" 헤에, 뛰어 내릴 생각인 거냐. 이 높이라면...뭐, 괜찮겠네. "
뛰어 내릴 것이라는 다혜의 말에 나는 흘깃 폭포 아래쪽을 쳐다보았다. 생각보다 높았다. 나는 괜찮을 것 같은데...다혜도 운동신경이 좋으니까 그 녀석이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고. 다혜도 괜히 허세를 부린답시고 뛰어 내린다고 하는 건 아닐 것이다.
" 이제 뛰ㅇ...어라...? "
다혜가 뛰어내릴 것을 결심했는지 일어나자 이제 뛰어 내릴 생각인 거냐-라고 물을 생각이었는데 내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이다혜는 난데없이 내 팔을 확 잡고는 뛰어내렸다. 나는 당연히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지면으로부터 떨어진 상태-즉 허공.
일단 둘러메고 있던 크로스백은 재빨리 빼서 저 위로 던졌다. 다행히 내가 원하던 위치에 골인했고 말이다. 내 폰은 방수이지만 크로스백이랑 크로스백 안의 것들은 아니니까. 그런데 어...뭐지...? 동반자살? 그런 거야?
번지점프를 하는 기분으로 아래로 떨어지다가 폭포에 들어갔다. 아아, 이럴 생각이었구나. 즉, 동반자살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곧 웅덩이에 다다랐다. 도착하고 다혜는 물기를 짜고 있었다. 나는 일단 균형을 잡아 물 안에서 제대로 섰다. 음...그러니까...시원하기는 정말로 시원했다. 진짜로 시원했다고...
" 아까 물기 닦았는데 또 젖어버렸어...뭐, 시원하기는 하네. "
고개를 다른쪽으로 휙 돌리면서 살짝 얼버무리듯이 말했다. -
78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11:38하늘주 갱신합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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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11:51하늘주 어서오세요!(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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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나비-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5:14:30자신의 몸이 들리면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뭐라고 하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으나 아마 자신이 이겼다 뭐 그런 내용이 아닐까? 나비는 주연에게 업힌 채로 겨우겨우 오른쪽 손을 움직여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 아이에게 방전이라는 개념이 있긴 한걸까?
" 후후… 좋… 좋은… 승부였다…. "
힘들다. 그리 생각하며 나비는 다시 추욱 쳐졌다. 민폐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이렇게 업혀서 가는 것도 민폐다. 하지만 나비에게 그런 걸 생각할 정신은 없었다. 왜냐하면… 더워… 너무 더워…
얼굴에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나비는 몽롱해졌던 정신을 겨우겨우 붙잡는다. 흐릿해진 시야를 바로하니 보이는 것은 아까 그 사람의 얼굴.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일단 더위에서 물러나게 되자 나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 고마워! 이제 좀 살 것 같아! "
다시는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뜀박질을 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내일이 되면, 아니 당장 몇시간만 지나면 나비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이녀석…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 목 마르다아아아… "
고맙다고 말한 것도 잠시 원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바로 투정부리듯에 목이 마르다고 말한다. 아까 소리를 질러댄 탓에 목이 너무 아팠다. 입 안에서 비릿한 쇠맛이 느껴졌다. -
78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14:38>>781 으어어어어.. 피로가 풀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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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16:01>>783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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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나비-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5:18:39하늘주 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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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19:22계시는 분들 전부 다 하이하이에요! 일상이 돌아가는걸 보니 흐뭇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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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20:21위에서 음악은 흘러나오고 있었고 크로스백도...?
"어, 너 저기에 던져서 올려놓은거야? 대단한데."
겨울의 크로스백을 보고는 아까 당황했다가 크로스백을 던지는걸 본 곳 같기도 하다. 죽어도 크로스백은 지켜야된다, 뭐 이런건가.
겨울에게 다가가서 머리에 수건을 올려주고는 바닥에 앉아 바지를 걷는다. 야, 진짜 피부 안 탔네. 자신의 새하얀 피부를 보며 새삼 감탄을 한다. 종아리는 여름 내내 내놓고 다녔는데 이럴게 안타다니. 유전의 힘이란 대단하긴 한가보다.
종아리를 물에 넣고는 서있는 겨울을 본다.
"키가 큰건가..."
겨울을 보며 무심코 랑이가 떠올라버렸지만 금방 되돌아왔다. 당황은... 안 했고. 응. 정말로 당황 안 했어. 사실 외모나 바뀐 것에 대한 눈썰미는 좋아서 가끔 할게 없을 때 추측을 하기는 하는데 앉아서 보니까 키가 큰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어짜피 젖었는데 뭐 어때."
나는 보송보송한 상태였다고. 축축한 머리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며 주변에 수건을 찾다 못 발견했는지 울상으로 저 위를 바라보았다. 내가 재생목록에 몇 곡을 추가해놨더라... -
788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21:10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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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주연-나비 (15107E+58) 2016. 6. 5. 오후 5:31:52"목마르나? 쪼매만 기다리 봐라."
주변에 자판기가 있는건 다행이였다. 이 상황에 다시 상점가까지 가는건 불가능 할테니 말이다. 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무엇보다 다시가면 다른사람들 시선이 눈치보일것같다. 이래되도 이상한 사람이라고 인상이 박히는건 아무리 호은골에서라도 조금 꺼려진다.
자판기에서 마땅히 마실게 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보다 마음에 드는 음료가 없다. 콜라는 왜인지 매진이 들어와있고 이상한 비타민음료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니 애초에 물을 사려고했으니까 다른데에 눈독을 들이지말자. 지갑사정이 위험해질거다.
"옛다. 아,혹시 비싼물 아니믄 안마시고 그라는거 아이제?"
웃으면서 물을 던졌다. 요즘은 이상한 종류의 물이 많아졌단말이야... 뭔 한병에 몇만원씩 하는게 말이나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왜 물을 그렇게까지 돈을 주고 마셔야하는지도 모르겠네. 돈참 벌기 쉽다.
"우얘됬든간에 아까거는 내가 이긴기데이. 거 결투중에 쓰러지믄 걍 진거지 안그러나?"
사실 조금 마음에 두고는 있었다. 아무래도 조금 찝찝한 감이 없지않아서 이렇게라도 확실하게 승패를 지어두려고한다. 나는 그 순간 백악기 공룡이였다. 그정도라면 확실히 이길만했다.
이 애가 인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
790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32:27" 안에 여러가지 넣어놨는데 젖으면 솔직히 곤란하잖아. "
손깍지를 껴 뒷통수에 대면서 태연히 대답했다. 응, 안에 진짜로 이것저것 들어있거든. 음료수도 좀 있고, 과자도 좀 있고, 장난을 칠 때 쓰는 것도 들어있고, 가끔은 옷도 들어있고...뭐, 이런 것들? 손으로 눈에 들어오려는 햇빛을 막으며 윗쪽에 올려놓은 크로스백을 쳐다보았다. 적당한 위치에 잘도 올려놨네, 살짝 당황한 와중에도.
" 아, 키? 딱히 크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몸무게가 줄었다면 줄었지. "
그러고 보니 너랑 나 키차이 얼마 안 나지-라고 다소 자존심이 아픈 소리를 덧붙였다. 엇, 머리 위에 손수건이 올려져있네. 아까 다혜가 올려준 건가...정수리에 있던 손수건을 조용히 손에 들고는 울상인 다혜한테 휙 던져줬다.
" 야, 받아. "
그러고는 물밖으로 걸어나오면서 옷의 물만 대충 짰다.
" 아, 그냥 필요 없어서 주는 거니까 착각은 하지 말고. " -
791 예온 (71826E+59) 2016. 6. 5. 오후 5:34:40(버스에 탔다)(집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차밀림)(아아우으으으으으약한멀미)
다들 안녕하세요오..(털썩) -
792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5:36:23(어제 이벤트를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통곡의 소리가 들려온다)살짝 정주행 해봤는데 되게 재밌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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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38:07예온주 지영주 어서오세요!(두 분에게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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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38:14"그런가..."
아. 맞다.
"나 저기 위에 카메라좀 가져다주라-"
저기 위에 보란듯이 놓여있는 카메라를 가리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차마 거절할 수 없는 얼굴 쵸정을 하며 겨울을 바라본다.
그나저나 발이 시원하니까 온 몸이 시원해지는 기분... 여름에 이런데를 왔어야되는데!
"아. 고맙습니다. 흥흥2호씨."
큭큭 웃으며 손수건을 받아들고 앞머리와 뒷머리의 물기를 꼭 짰다. 대충 엉킨 머리를 풀고 물에거 나와 다리도 닦는다. 바지를 내린 후 카메라를 주기를 기다리며 위에서 들리는 노랫소리를 흥얼거린다.
아, 휴대전화는 블루트스 스피커때문에 크로스백 위에 놓여져있어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여기 온 김에 사진 많이 찍어놔야지. -
795 시원주 (99749E+57) 2016. 6. 5. 오후 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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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40: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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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주연-나비 (15107E+58) 2016. 6. 5. 오후 5:40:1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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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41:57예온주, 지영주, 시원주 3명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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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예온 (66836E+58) 2016. 6. 5. 오후 5:42:19다아아아들 아아아안녕하세요오오오. 6시에 출첵시작입니다 아. 아니아니 지금 시작해야하는건가(헷갈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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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44:52>>799 다 좋은데 집에 와서 하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버스 안에서 진행하는거 되게 힘들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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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예온 (29168E+60) 2016. 6. 5. 오후 5:47:39그럼 6시부터 20분간 출첵하고 진행하겠습니다...는 첫레스는 하늘주께서 하는 거라서요.
아마 그정도면 도착하고도 남을 거예요. 아마도요... -
802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5:48:01모두들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고 사라지려 한ㄷ... 가만 이벤트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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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50:37>>802 그렇게 지영주는 또 다시 통곡을 하는건가요?!
>>801 제가 아마 효진으로 전학 통보를 하는거였죠? 네. 뭐,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다른 이들이 끼일 요소가 필요하니까.. 으음... 뭔가 다 같이 모여있어야겠군요. 좋아. 뭐, 단체 체육시간을 가지면 되겠군요! -
804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51:35잠시잠시 전학통보요...?
(이벤트내용모름 -
805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5:53:06>>803 으허엉.... 전 항상 그 즈음에 저녁을 먹기 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된 이상 저녁을 스킵하겠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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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나비-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5:53:47헐… 물까지 뽑아주다니… 이 언니 천사! 나비의 눈이 고마움으로 인해 반짝반짝 빛났다. 본인도 더운 티가 역력한데 공원까지 애를 업고온데다 제 사비를 털어 물까지 사준다. 그제서야 나비는 자신이 아까 저지른 짓이 매우 민폐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와아… 혹시 엄마한테 혼나게 되지는 않겠지? 아니, 그보다 내일 학교에 소문나서 애들이 놀리면 어떡하지….
" 쳇! 들킨건가? …가 아니라 고마워. 잘 마실게. "
장난삼아 비싼 물만 마시는 거 아니냔 질문에 웃으면서 화답하곤 물병을 받는다. 뚜껑을 따서 순식간에 물의 반절을 들이킨다. 분명 식도에 블랙홀이 들어있을거다. 설마 커비의 환생? 호은골 커비녀?!
흐음… 그나저나 아까의 승부라… 나비는 물을 마시며 진심으로 쓸데없이 이 승부에 대해 고민하는 모양이었다. 솔직히 아까 먼저 뻗은 것은 자신이었으니 뭐 일리가 있다지만 그래도! 나도 엄청 크게 소리질렀는데! 하지만 지은 죄(?)가 있지 않은가? 그녀에겐 따질 명목이 없었다.
" 그래! 언니가 이긴걸로 하자! "
결국 그녀는 주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후후… 그럼 다음번엔 2차전을… 아니, 그건 좀 뒤에 해야겠다. 목이 아파… -
807 나비-주연 (92839E+60) 2016. 6. 5. 오후 5:54:38엩 이벤트?!?! 주연주 저기서 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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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56:31>>804 예온이의 이벤트가 그 예온이의 누나가 강제로 예온이를 전학시키려고 한다는 이벤트였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해야합니다.
>>805 이벤트보다는 저녁이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
809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5:57:27>>807 헛!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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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5:57:42>>808 아...! 알겠습니다. 다혜가 예온이 누니를 대하는 태도가 바뀔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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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예온 (29168E+60) 2016. 6. 5. 오후 5:58:05이벤보단 저녁이 증요합니다.(단호) 그러니까 먹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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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겨울 - 다혜 (6636E+60) 2016. 6. 5. 오후 5:58:56" 카메라? 뭐, 못 줄 건 아닌데... "
카메라인가...위를 올려다보니 보였다. 저걸 가져다 달라는 소리일 것이다. 이곳 경치가 꽤 예쁘니까 사진을 찍고 싶은 거겠지, 아마.
" 그래. "
어느틈에 올라가서 카메라를 손에 집었다. 오, 디지털 카메라는 꽤 오랜만에 본다. 아무튼 카메라를 챙겨오는 동시에 내 크로스백도 도로 맸다. 잡생각들을 하면서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젖은 폰이 규칙적으로 진동을 울렸다. 화면을 보고 여름이의 전화구나-생각하면서 받았는데...
[ 으앙! 형!! 레몬이 녀석이 냉장고에 올라가더니 안 내려와! 떨어져서 죽으면 어떡해!! ]
......
" 고양이는 그런 거로 안 죽어, 자식아. "
특히 소말리는 장난기가 심한 고양이니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나는 다혜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카메라를 건넸다.
" 여깄다. "
그런데 그 때 또 폰을 넘어서 들리는 여름이의 목소리.
[ 그래도 아슬아슬하단 말이야! 나 한 눈 판 사이에 떨어지면 어떡해!! ]
" 아니, 그럴 일 없대니깐...하아. "
여름이의 순진하디 순진한 생각에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다혜한테 말했다.
" 다혜야. 여름이 말이야...고양이가 떨어질까봐 걱정하고 있네. 그럴 일 없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가서 어떻게든 해야할 것 같다. 즐거운 시간 보내라, 그럼 나는 이만- "
인사를 하고는 숲에서 빠져나가는 길을 밟았다.
//막레 부탁드릴게요! -
813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6:00:22>>811 넵... (쭈글(쫓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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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이다혜-이겨울 (97227E+60) 2016. 6. 5. 오후 6:00:34저걸로 막레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수고하셨아요 겨울주우우우 -
815 예온 (15866E+57) 2016. 6. 5. 오후 6:01:13넵넵. 20분까지 출첵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참여는 말해주시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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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오나비 (05944E+61) 2016. 6. 5. 오후 6:01:52버터플라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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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02:31하늘주 출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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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다혜주 (97227E+60) 2016. 6. 5. 오후 6:03:03이름 바꾸고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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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6:07:57다혜주도 수고하셨어요!
겨울주도 출첵할게요! -
820 주연주 (15107E+58) 2016. 6. 5. 오후 6:08:49주연주연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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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6:09:16그러고보니 신입분께서 와계셨군요... (뒷북
뒤늦게 인사합니다. 호은학교 대표 공기인 지영이의 오너 지영주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그럼 전 다시 퇴장..... (스르륵 -
82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6:10:26네넹 지영주 안녕하세용! 그리고 안녕히 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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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6:10:39지영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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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11:11지영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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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15:22오 드디어 집도착! 5분 뒤부터는 이야기해주고 참여햐주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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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15:36지영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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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6:16:01>>825 다행히 시간 맞추셨네요!(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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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16:584분 정도 남았나요? 음냐.. 저도 슬슬 레스 준비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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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19:52>>827 후후후후..... 전심전력으로 오르막을 뛰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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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겨울주 (6636E+60) 2016. 6. 5. 오후 6:20:37>>829 세상에 그런 뒷이야기가...! 오르막길 오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예온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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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23:07>>830 집에 돌아와서 1분간 뒹굴
아하하. 이제 하늘주께서 레스를 올려주시면 반응해주시고 나서 제 레스가 올라오면 되겠군요. -
832 이벤트-시작 ◆yvn/.HIFck (37157E+60) 2016. 6. 5. 오후 6:26:51<나레이션-정효진>
2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이었습니다. 지금 학교 아이들은 모두 인오 선생님의 인솔 아래에, 단체 체육활동을 즐기는 중이었습니다. 창가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평화롭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는 이곳 교무실에서 조용히 서류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2학기인만큼 할 것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대한 것도 정리해야하고, 진도를 어떻게 나가야할지도 정리해야하고, 또한 교사로서 꼭 해야할 잡일들도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이런것들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기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해야할 일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천천히 일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도중, 갑자기, 교무실에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네. 호은 학교 교무실입니다. 누구신가요?"
그리고 저는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이 전화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잠시동안 전화통화를 한 저는 순간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물론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 호은 학교에선 몇번이고 몇번이고 계속 있었던 일이니까요. [전학]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전학의 주인공인 예온이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곧 데리러 온다는 것 같은데.. 그런것치고는 예온이는 저쪽에서 아무것도 모르는것처럼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걸까요?
일단 확인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무실 밖으로 나와 운동장으로 나갔고 잠시 인오 선생님의 양해를 받은 뒤에 운동장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는 예온이를 불렀습니다.
"예온아. 저기, 잠깐만. 선생님이 할 말이 있어서 그러는데 괜찮을까?"
아무리 봐도 예온이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보호자분은 아직 예온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걸까요? 아니면 이미 알고 있음에도 예온이는 그저 이렇게 있는걸까요? 저로서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기. 예온아. 전학을 가야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니? 방금전에 보호자 분께서 전화로 예온이가 전학을 가야하니까 데리러 온다고 했거든."
그래서 일단 예온이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나머지, 예온이를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는게 아니라, 이 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그만 말해버렸습니다. 아차 싶어서 입을 닫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말은 다 나온 뒤였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교사로서 아직 부족한게 많은걸까요.
이 분위기를 어떻가 하면 좋을지 정말로 난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시작하는게 좋을듯 하기에 시작레스를 써두겠습니다. 반응레스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예온이 주변에 있다가 효진 선생님이 말한걸 들은거에요. -
83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27:09뭐, 이렇게 써두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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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31:46넹넹. 제가 썼다면 퀄이 심각하게 박살났을 듯한데.. 하늘주가 쓰시니까 퀄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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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6:33:12어 맞다 오늘도 이벤트였죠!
그와 별개로 신입 나비주 반갑습니다! 연새와 닮은 구석이 많아보이네요!ㅇㅅㅇ/ -
83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33:27>>834 아니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퀄 그렇게 높은건 아니라고요! 비행기 태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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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6:33:34응? 나비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아니 저 오빠가 왜 전학을 간다는거지? 그런 말은 듣지도 못했는 걸. 시골학교 특성상 소문은 금방 퍼지기 마련이다. 다니는 학생 수가 적으니까! 게다가 자기가 전학 간다는 건 미리 말을 해줬겠지? 잘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이건 꽤 복잡…
억! 그때였다. 아직 효진쌤의 말을 듣지못한 아이 하나가 나비의 머리에 공을 맞췄고 나비는 씩씩대며 그 아이한테 공을 던졌다. 폼을 보아하니 무슨 투포환을 던지는 것 같다. 겨우겨우(?) 방해꾼을 처리한 나비는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효진쌤을 바라보았다.
" 전학? " -
83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34:02연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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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6:34:13응응 연새주도 반가워요! 연새 보면서 어 얘랑은 친해지면 죽이 잘맞겠단 생각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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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34:58어서오세요 연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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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6:36:49나른한 기분.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도중 효진 선생님이 오는게 보였다. 뭐, 모두에게 전달하려는게 있나? 하고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던 순간 예온이에게 다가가는 선생님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하던 얘기를 듣는다.
"선생님. 예온이가 전학을 간다고요?"
어디로? 예온이는 전학 간다는 말 없었는데? 게다가 사실이라니. 보호자라면 예희 언니일테고. 설마. 내가 생각한게 맞는거야?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예온과 효진을 바라본다. -
84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37:35>>837 심심해서 해보는 그 공의 운명은...?
.dice 1 5. = 2
1.근처 골대에 골인해버렸다!
2.지나가던 하늘이의 머리에 제대로 명중했고 하늘이는 그대로 땅에 털썩
3.지원이가 잡아서 농구공처럼 잡았다.
4.유미가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회피했다.
5.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그냥 땅에 떼구르르르 -
84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38:02
-
844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38:15하늘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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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6:41:30아이고 하늘아...!!
예온주, 예온이랑 돌린 적은 없는데 참가해도 괜찮나요? -
84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41:321/5의 확률에 당첨되는건 진정한 영고이기 때문입니까? 복권을 사라는 의미입니까?! 아. 참고로 저 레스에서 저는 반응레스 안씁니다. 착오없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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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율주 (22428E+58) 2016. 6. 5. 오후 6:42:55버스님...
(10분 남음)
아아악!!! -
84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44:25율주 하이하이에요! 버스님이 배신하신건가요?! ;ㅁ;
아...그러고 보니, 저 내일은 월요일이니까 또 조용해지겠구나..이리 생각했는데, 6월 6일 현충일이네요! 황금연휴였군요! -
849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6:44:25갑작스러운 전학소식이 별로 이상한 소리는 아니다. 전학간 사람들은 셀수없을정도로 보았고 이제는 익숙해져야 하는 시기가 온거다. 그러니까 내가 방금 들은 전학소식도 그저 일상의 풍경중 하나다. 그보다는 타인의 가정사다. 참견하기 좋아하는 스피드주연!이라고 표어를 내걸고 싶지만 의외로 참견한다는것도 쉬운게 아니다.
그것보다는 선생님의 반응이다. 반응만봐도 미리 상담하지않았다는것정도는 알수있었다. 내가 아무리 바보라도 그정도를 모르지는 않는다. 무리인게 아닐까.
"뭔 놈의 전학을 말도없이 간다는긴데? 보호자라는 사람은 닌자라도 되는기가?"
그와중에 흥흥이가 머리에 공을 맞고 뻣었다. 영고에서 벗어날스가 없는건 이제 어딘가의 신이 간섭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자주저런단말이야. -
850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6:44:59하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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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45:35네네 괜찮아요(확인이 늦었다!). 그럼 6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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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율주 (22428E+58) 2016. 6. 5. 오후 6:45:46주스사다가!놓쳤어요!
토마토주스 맛있어 젠장@@@!! -
853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6:47:28>>851 일단 이번턴은 넘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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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48:30네. 그럼 겨울주 레스가 올라오면 진행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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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48:37하늘:........(부끄러워서 못 일어남(그냥 피곤해서 누워있는 척(시선회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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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49:30앗앗 율주 어서오세요.(지금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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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51:37진짜 언제 한번 1판부터 현재판까지 해서 하늘이의 영고 모음집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시간 엄청 걸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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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율주 (22957E+61) 2016. 6. 5. 오후 6:51:44넵
안녕하세요! -
859 율주 (22957E+61) 2016. 6. 5. 오후 6:53:22버스느니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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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6:53:31위키에 영고 모읍집을 따로 개설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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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예온 (30765E+60) 2016. 6. 5. 오후 6:53:4858분까지 겨울주 레스가 안 올라오면.. 진행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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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54:33>>860 네. 당연히 위키에 개설을 해야겠죠. 하늘이 항목으로 해서 말이죠. 1판부터 하나하나 일상 보면서, 찾아보면 되겠죠.
하늘:아니아니아니! 그런거 안해도 되거든요?! -
863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6:56:46>>862 너무 많아서 하늘주가 보며 리타이어하시는건 아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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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6:57:36>>863 3달쯤 잡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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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6:59:09>>864 세상에… 얼마나 고통받았으면…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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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6:59:58>>864 ...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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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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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01:51>>865-866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867 호은 학교 시트 냈을때부터요. 1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2대 천적이 있었거든요. 그 2대 천적으로 인해서 하늘이는 점점...(눈물 -
869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02:08효진 선생님이 자신을 부르자 약간 흐른 땀을 손으로 닦고는 효진 선생님께 다가갑니다. 무슨 일이지...? 그리고 다가가서 들은 말에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벙학 동안 아무 일도 없었더니 지금의 이 상황은 뭐죠?
"네?"
효진 선생님의 말에 무슨 소리냐는 듯이 반문합니다. 전학이라뇨? 아니 누가요? 제가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라고 침묵을 지키다가 주위에서 말을 듣고 다가오는 학생들을 한번 둘러보고 잠깐의 생각을 하고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합니다.
"누님의 부모님은 그런 것에 신경 쓰실 분이 아니신데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전학절차를 하실 정도로 덜 바쁘지도 않고. 어머니가 조금 한가하시긴 하지만. 어머니는 취미생활에먼 온 힘을 쏟고 계셨으니까.... 사실 짐작가는 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건 상상하기도 싫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온의 뒤에서 꾀꼬리같은 상냥한 미인의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오랜만이란다. 내 사랑스러운 갈라테이아. 어머 다혜도 잘 지냈니?"
언제나처럼 아름답고 좋은 곳이야. 언제 보았다고 그런 말을 하는 거죠? 란 말을 웅얼거리자
"나는 널 항상 보고 있었단다. 이 곳이 좋은 걸 알지만 네겐 어울리지 않단다."
귓가에 속삭입니다. 예온의 얼굴이 급격하게 사색이 되어가네요.
"닌자는 아니지만 신체능력이 평범한 인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주연의 말에 주연을 바라보며 나즈막히 대답해줍니다. 그리고는 예온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말합니다. 조곤조곤하고 평온한 목소리라는 것이었죠.
"그건 그렇고.... 들었겠구나. 더 설명해주어야 하니? 외국으로 나가자꾸나."
"그럼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데 달걀들은 멀리로 치워야 하지 않을까?"
네가 스스로 치울 거니? 라고 말한 뒤 웃으면서 손목을 탁 잡아채 자신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무슨 전학이예요! 전 여기 있을 거예요."
예희의 조곤조곤하고 나긋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감정을 확연히 담은 목소리로 예희의 손을 뿌리칩니다.
//겨울주의 레스는 빼고.. -
870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03:25퀄리티가....(좌절
아직 무기를 빼들지는 않으셨습니다..... 설마 처음부터 들이대지는... 아 들이대고도 남을 사람이었지. -
871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05:59무기라니… 뭔가 잘못 본 것 같다… 누님 무서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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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07:44>>871 괜찮아요. 비비탄총(마개조함)이랑 약을 조합해서 만든 마취제(성능. 클로로포름 이상)랑 전기충격기(맞으면 기절)뿐이예요. 다른 사람에게 들이대지는 않겠죠. (예온: 네? 그럼 저한테 온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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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7:08:15예온이가 외국에 있을 때 있었던 스토커 일은 다혜가 알고 있는걸로 해도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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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김하늘 (37157E+60) 2016. 6. 5. 오후 7:09:14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날아오는 공에 머리를 맞고 땅에 넘어져버렸다. 부끄럽고 부끄럽고 또 부끄러웠기에 나는 일부로 바닥에 누운척 연기하면서 하늘만을 바라보았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에요! 하늘이시여! 최고 연장자인 제가 공을 맞고 쓰러지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대체 누구야! 누가 나에게 공을 던진거야!!
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는 도중, 갑자기 낯이 익으면서도 정말로 소름돋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라서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이의 모습이 보였다.
"......이젠 여기까지 오는거냐."
미국에서 예온이의 목을 꽉 졸랐던 바로 그 예온이의 누나되는 사람이었다. 설마설마 여기까지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 보는것만으로도 절로 적대감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온 이유는 보아하니..예온이 관련으로 온거겠지.
가만히 상황을 보아하니, 예온이를 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온거고, 예온이는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할 짓은 하나 뿐이었다.
"이봐요. 거기."
옷을 쿨하게 털면서, 나는 예온이의 누나 되는 사람에게로 천천히 다가갔고 예온이와 그 사람의 사이에 섰다. 그리고 그 사람을 바라보면서 확실히 얘기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정말 자기 멋대로인거 아니에요? 전학을 할거면 사전에 상의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요? 전학이 장난도 아니고. 무엇보다 애가 싫어하잖아요. 예온이를 자기 소유물처럼 대하는거... 작작 하시면 안될까요?"
.......말해놓고서 살짝 공포감이 들었다. 이 사람, 저번에 진짜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아니..뭐, 설마 무슨 일이라도 있겠어?! 그리고..있다고 해도 물러설순 없어. 아는 동생이 곤란한 상황에 빠졌는데, 그걸 모른척 할 순 없잖아. ..따, 딱히 예온이를 위해서가 아니라...그...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87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10:02....자! 덤벼라! 누님! 하늘이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아!!(하늘:....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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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10:07>>873 네. 검색하면 나오는 거고 정황상 그럴 것이다. 라고 확신했다는 식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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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PSYCHO (47747E+54) 2016. 6. 5. 오후 7:12:00흑 하늘군, 사이다 먹고싶어.. 사이다ㅏㅏㅏ..
(죽어감) -
87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15:25P레주 하이하이에요! 사이다라니. 사이다는 편의점 가서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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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PSYCHO (47747E+54) 2016. 6. 5. 오후 7:16:36하지만 사이다 살 돈이 없어.. 우우, 모니터 너머로 내게 건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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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17:17갈라테이아 같은 소리 하고있네. 그럼 지는 무슨 피그말리온이여? 나비는 어이가 소멸된 표정으로 저 남매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제 눈 앞에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 진행되고 있었다.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 마음은 없었고 저 오빠랑 그닥 친하지도 않았으니 전학가든 말든 내 알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건 너무하잖아. 한참을 어이없단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달걀이라거니 뭐니 하는 말에 슬슬 인내심이 한계점까지 도달하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그녀는 도자히 못봐주겠단 표정으로 한숨을 쉬다가 저 둘, 정확히는 예희 쪽을 노려보며 말했다.
" 저기요 아줌마! 왜 처음보는 사람한테 달걀이니 뭐니 그러세요? 그거 실례 아니예요? 그리고 여기 우리학교거든요? 이야기 할 거면 아줌마가 가야지 왜 남보고 달걀이니 치우라니 이런 소리를 하세요? "
표현을 좀 곱게 쓰면 몰라. 왜 남 기분나쁘게 그래? 하지만 나비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그리고 우리 학교가 뭐 어때서요? 외국물 먹으면 무조건 사람이 번지르르 해져요? 호은 학교도 꿇릴 것 하나 없거든요! 아니, 그리고 애초에 전학은 당사자의 허락도 있어야 하는데 다짜고짜 전학 당일날에 알려주는 게 어딨어? 이게 전학이예요? 인신매매지. "
일단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본인도 파악하지 못했지만 다다다다 말을 해보았다. 아니 솔직히 짜증나잖아. 갑자기 잘 놀고있는 사람한테 뭔 짓거리야?
/하지만 전 데플도 즐기는 자캐코패스니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호호… 하하… (덜덜덜 -
881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18:31우와... 우리 신입 사이다다. 진짜로 속 시원하게 사이다다!!(감격)
>>879 저에게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200년 뒤에 만나도록 하죠! -
882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7:18:42"..."
경악했다. 인사도 못 할 정도로. 아니, 그렇게 경악할 정도는 아닌데 어쨌든 미간이 찌푸려졌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긴 잘 지내는데... 어째서 예온이를 다시 외국으로 보내려고 하시는거죠?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모르셨나봐요? 아님 아셨는데도 맘대로 결정하신건가요?"
조금 화가 났다. 조용히 깔린 목소리. 예희 누님는 좋은, 아니... 어쨌든 나에게 잘 대해주셨다. 남매 둘이 같이 있는건 못 봤던 것 같은데... 스토커일 말야. 그걸 알고도 저런거면 상당히 실망이다. 그리고 그건 둘째 치고,
"어떻게 상의도 없이 언니 맘대로 예온이를 대려가려 할 수 있는건가요. 예온이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쟤는 결정권이 없는건가."
예희 누님의 팔을 뿌리치는 예온을 본다. 저렇게 날카로웠던건 여기서 처음 보는데. 피식 웃으며 함 발짝 앞으로 다가가 예희와 눈을 똑바로 마주친다.
"어째서 외국으로 가야만 하는지, 예온이가 여기에 있으면 안돼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은데요. 예희 누님께서 한국으로 와서까지 예온이를 대려가려 하는거면 특별한 이유가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바쁘신 분이신데 이렇게 오신 걸 보면."
이후 관계라... 어머니한테 일을 설명하면 두 분이서 만나보겠지. 대려가려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면, 전학은 내가 막을 생각이다. 다시 그런 일을 당해서 트라우마를 끄집어내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면, 그건 친구의 명분으로써 막을 생각이다. -
883 PSYCHO (47747E+54) 2016. 6. 5. 오후 7:20:38쳇 매정해..
(시무룩)
뭐 이벤트중인것같고 그럼 난 이쯤에서 사라져서 관전할까! 이벤트 끝나면 놀러올게여! -
884 연새-이벤트 (02611E+59) 2016. 6. 5. 오후 7:21:32안면 있는 애는 아니지만, 이 좁은 학교 안에서 처음 보는 얼굴도 아니라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충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애는 싫다는데 저 사람... 엄마치곤 젊은데 계모인가 누나인가. 하튼 억지로 전학을 시킨다는 것 같다. 나긋나긋한 태도이지만 저 미소에, 뭔가 익숙해서 더 기분 나쁜 것이 섞여 있다.
" 아니, 애가 싫다잖아요 아줌마. "
가까이 다가오진 않으나 충분히 들릴 만한 거리에서, 삐딱한 자세로 선 채 노골적으로 불쾌한 시선을 던졌다. -
885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7:21:43잘가요 피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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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7:24:20"닌자가 아이믄 뭐 뱀이라도 되는갑네?"
목소리도 좋다. 얼굴도 예쁘다. 그렇다면 이 반감은 어디서 나오는건가. 뇌내에서 자동재생되는 저 목소리가 뇌까지 파먹는것만같다. 기분나쁜 목소리다. 절대로 좋지는 않다.
뭐 다른애들 반응을 보면 그렇게 틀린것도 아닌것같다. 소유욕?아니면 그냥 이상한 사람인걸까.
"언제 봤다고 내보고 달걀이라는 긴데. 내 머리털이 벗겨지기라도 했나? 아, 그라는 니 머리카락은 잘 남아있는갑지예? 합 당기봐도 되는교."
아주그냥 말도 예쁘게 하시길래 나도 예쁘게 돌려드렸다. 어떤 반응이 나올까. 뺨이라도 때려주시려나. 저 피그말리온 (자칭)은.
"교무실에 전화도 방금한거 같드만. 학교 쳐들어와가 니전학간데이!하믄 아 그렇습니까. 하고 끌리갈놈이 어디있는데예?"
아,안되. 감정이 격해진다. 참아야해. 아무리 빡쳐도 참아야해. 남의 가정사다...남의 가정사... -
887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7:25:24역시 나비... 똑같이 아줌마 소릴 하다니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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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26:50머리카락이 벗겨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라나라 머리머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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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32:36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대난장판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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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36:4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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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7:40:54저는 밥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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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41:19밥 좀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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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42:04확실히 밥 타임이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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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시원주 (99749E+57) 2016. 6. 5. 오후 7: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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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43:52>>874
예희는 그녀를 부르는 듯한 하늘의 목소리에 하늘을 바라보다가 하늘이 둘 사이에 끼어들자 미간을 살짝 찌푸렸습니다. 잡것이로군요. 괴로운 마음을 눌렀습니다. 물론 예희에게나 괴로운 마음일 뿐이죠.
"내 껄 내가 통제하는데에 무슨 문제라도 있니?"
하늘의 어깨에 손을 얹으려고 합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어깨에 손을 얹고 발을 꺾어 엎어뜨리고 싶지만. 일단은 참아보자.
"하늘 형. 제 문제예요..."
예온은 얼굴을 내밀고는 예희에게 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만. 예희는 흐리게 웃었습니다.
"자. 이 곳에서 떠나자꾸나."
>>880 나..나비야!
"내가 움직아면 평범한 사람은 참 잘 깨져버리는 달걀 같아서 그렇단다. 그리고. 치운다는 건 우리가 가도 치워지기는 하지."
"어머나. 내가 이 곳이 좋지 않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걸."
"그리고. 건방진 아이구나. 아줌마나 인신매매라니. 나는 혈연이고, 전학이란다."
비비탄총을 발치에 쏘려고 합니다. 비비탄총인데 이펙트가 화약을 쓰는 듯이 나오고 땅이 패이는 건 마개조 덕입니까...
"다음은 명치란다. 맞으면 아플 거란다. 그럼에도 건방지게 굴면 어디를 할까? 응?"
그런 말을 하면서도 목소리는 여전히 나긋나긋하고 조곤조곤하군요. 평정심이 있는 건지. 아니면 학생들을 귀엽게 보는 건지.
>>882
"그래. 오랜만이구나."
"알고는 있단다. 내가 그 스토커에게 총으로 다리를 쐈지."
다혜의 약간 화가 난 듯한 말에 왜 화가 난 건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합니다. 정말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배려 따위는 없는 건지.
"이유라... 이유가 필요하니.. 내게서 벗어나는 건 이걸로도 족하단다. 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텐데. 나랑 같이 살고 싶으니까.."
궤변에 가까웠지만 너무 차분해서 정설로 보이는 것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그리움 때문에 귀국하는 일도 많았지만... 이건 달랐다.
>>884
"아줌마로 보이는구나."
아직은 젊은데 말이야.(실제로 상당히 젊어보였다)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총을 나비에게 쏜 것과는 달리 연새에게는 들이대기만 하지 쏘지는 않았는데요. 노골적인 불쾌한 시선 따위는
"노골적 불쾌한 시선따위는 이미 많이 겪었단다."
>>886
"정말이지. 이렇게나 반발이 심했을 줄 알았다면 조금 일찍 와서 집에서 데려갈 걸 그랬구나."
"비유도 잘 모르는 것 같구나. 음..... 좋은 데인데.."
예희는 한숨을 폭 쉬면서 세상에서 더 거여운 사람이 없을 것 같은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예온이는 그럴 텐데.... 라고 생각한단다. 나름대로 온건하게 끌고 가고 싶은데..."
전체-
"그래요. 전 외국에 가고 싶지 않아요. 조금이나마 미련이나마 남았으면 졸업은 하고 갔겠죠!"
"너무한 거 아닌가요? 당일날이라뇨!"
예온은 좀 더 감정을 담아서 예희에게 말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내 편을 들어준다는 건. 조금 힘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 스토커를.. 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더 미치게 하고 있단다... 자 보렴."
예온에게 사진을 건넵니다. 사진에서 비명이 흘러나옵니다. 새롭게 예희가 만든 걸까요? 영어에 알아듣지 못할 말을 정말 미친 놈이 지껄이고 있었지만. 공통적인 건 내꺼야 내 꺼라고오오 라는 이상한 주장이었습니다. 예온은 손을 떨면서 그 사진을 보다가. 한 장도 채 넘기지 못하고 바닥에 전부 떨어뜨립니다. 사진에는 스토커가 미쳐날뛰는 것이 움직이는 사진으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나름 꽤 생긴 사람이었을 텐데. 처참하게 망가진.
/네 여자친구도 내가 조각조각 잘랐어! 너를 망치니까! 그런데 왜 너는 나를 바라봐주지 않아? 왜!/
/널 사랑해. 널 먹어서 하나가 되고 싶어!/
이런 말 등등이었습니다. -
89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43:54시원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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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45:51어서오세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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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물거품 (30765E+60) 2016. 6. 5. 오후 7:48:49다들 다녀오셔요! 나름 열씌미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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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49:33밥이… 덜 익었어…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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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7:50:58그리고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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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7:51:35나비주.....(같이 눈물을 훔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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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7:52:05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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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김하늘 (37157E+60) 2016. 6. 5. 오후 7:52:27솔직히 말해도 좋은걸까요? 하늘이시여.
전 지금, 지금 되게 불쾌한데요? 이 사람. 갑자기 등장한것도 모자라서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싶은걸까요? 지금 눈 앞의 사진도 그렇고, 이 분위기도 그렇고.. 거기다가 방금전에 내 껄 내가 통제한다는 발언,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것도 전부 전부 전부...불쾌한걸요?
애초에 사진을 왜 보여주는거지?
자신의 말에 거역하면 자신도 그렇게 될수도 있다라는 이야기인가?
우리 모두에게 겁이라도 줄 생각인걸까? 자신은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라는 의사표시인걸까?
어느쪽이건 좋았다. 왜냐하면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내가 할 일은 단 하나뿐이었다. 물론 이거 때문에 나중에 린비가 또 화를 내고, 인상을 찌푸리고, 뭐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만....
그럼에도 나는 동생들을 돌보고 이끌어가야 할 최고 연장자 선배였다.
"왜 예온이가 당신 것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그 사진은 왜 보여주는건데요? 겁이라도 주겠다 이거에요? 확실하게 말할게요. 연장자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챙기는건 당연한거에요. 네. 그게 연장자의 의무니까. 그런데 그쪽이 하는 일은, 그냥 집착이고,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행동이잖아요. 그런건 연장자로서 올바른 자세도 아니고, 그럴 권리도 없어요. 알고 있긴 한거에요?"
같은 연장자지만, 동생들을 이끌고 돌보는 입장이지만 저 사람과 나는 너무나도 달랐다. 내가 생각하는 연장자와는 정 반대의 인물상.
그래서일까? 지금 나는 엄청나게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예온이가 이렇게까지 싫어한다면 존중해주시는걸 배우면 안될까요? 머리는 그렇게 좋으면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해야한다는건 배우지 않은거에요? 아니면 정말로 예온이가 사람이 아니라 물건으로밖에 안 보이는거에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쪽은 연장자로서의 자격이 없어요. 동생은 소유하는것도 아니고, 집착의 대상이 되어야하는것도 아니에요. 적당히 그만두세요. 정말로. 진짜 추할뿐이니까요." -
90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56:06과거 3번째 이벤트, 멧돼지가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위기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동생들을 지키겠다는 일념아래에 앞으로 다가가던 하늘이입니다! 고작 이 정도 위협으로는 안 물러서!!
....이벤트 끝나고 애들에게 엄청 혼났지만요.(절레절레) -
905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7:59:35대화를 들어보니 누나라는 것 같은데 아니… 친누나 맞나? 어떻게 저렇게 하지? 경악을 금치 못한 순간 들리는 총성. 나비는 낮은 비명을 지르며 예희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미쳤어! 비비탄총을 개조한 것 같은데 땅바닥이 패인 것만 봐도 사람에게 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 보듯 뻔했다. 그런데 저렇게 총 개조해서 쏘는 거 불법 아닌가? 아니, 상해를 입힌다고 협박했으니 말할 것도 없지. 나비의 표정이 싸늘해진다. 아, 기분나쁘네. 그녀는 집에서 엄마에게 들은 말을 떠올린다. 학교폭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을 때였다. "엄마, 내가 다른 애들한테 괴롭힘 당하면 어떡해?" "미친X은 매가 약이야. 지옥까지 쫓아가서 물어 뜯어. 여러명이명 딱 한X, 가장 악랄한 자식만 골라 물어 뜯어." 음, 그래야 할 것 같다.
" 미친 사람이네. "
보통 사람이라면 겁먹을 법 했다. 실제로도 그녀는 겁먹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쫄아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으면 기분 나쁘잖아. 게다가 저 사람이 내가 말을 잘 듣는다고 해서 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지. 다음 순간 나비가 취한 행동은 지극히 당연한, 하지만 위기의 순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없을 법한 행동이었다. 그녀는 패인 자국과 비비탄 총을 들고있는 예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는 긴급통화를 눌러 경찰서에 전화했다.
" 네, 여기 지금 학교에 웬 여자 하나가 와서 애들한테 총을 들이대고 있거든요? 아뇨. 개조된 비비탄 총 같아요. 총 개조해서 위력을 증가시킨 것 같아요. 네. 지금 저보고 건방지다며 명치를 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데요? 아, 여기요? "
그녀는 망설임 없이 호은학교의 위치를 불러주곤 전화를 끊었다. 단축번호 112 넘나 좋은 것. 여러분도 다 같이 애용합시다! -
906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7:59:41잠깐 다이스... 다갓님...
.dice 1 2. = 2 -
907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8:00:55.......꼭 2번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시기에 2번이 나와주는군요. 음. 역시. 더갓님은 예온이가 구르는 걸 좋아하시는 게 분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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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03:14여기서 예온이가 뭐라도 당하는 날엔, 학교가 뒤집어질것 같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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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태민주 (27225E+60) 2016. 6. 5. 오후 8:04:36갱신...지금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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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05:10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음. 예온이 이벤트 중이에요. 예온이를 예온이의 누나가 강제로 전학 보내겠다고 나타났고 학생들이 위협을 당하고 있어요! 태민주! 도와줘요! 예온이를 가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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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8:06:17"... 그건 잘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이미 생겨버린 끔찍한 트라우마는요? 예온이는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고, 그 스토커 덕분에 주변을 평생 신경쓰며 살게 되었는데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어쩌려구요. 스토커는 죽었어도 이미 예온이는 망가졌잖아요. 여기서 좀 니아지려 하는데 외국으로 대려가려 하면 당연히 싫다고 하죠. 애가 싫다는데 혈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강요는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데요."
헛웃음을 지으며 다음 말에 머리를 살짝 짚는다. 예희 누님에게 정말로 실망했어요.
주변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에 더욱 더.
"그러면 예희 누님이 한국으로 이사 오시면 되겠네요. 예온이를 자심의 소유물로 보시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되네요. 벗어나요? 예온이에게는 자유조차도 없는건가요. 모든걸 자기에게 맞추려 하니까 이런 상황이 나오는거예요. 예온이가 누님이랑 같이 살고싶다면 말을 했겠죠. 지금 전학도 가기 싫대잖아요. 의사 존중을 해주는게 갈등을 제일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예온이의 반응을 보고 그 사진을 낚아채간다.
"뭐야..."
그러니까... 이게 사람인가, 라고 생각을 해버렸다. 끔찍한 사진이 역겨웠다. 이게 그 스토커라는건가. 넌 내꺼야, 널 사랑해... 아니. 이게 뭐라고 말을 하는거야...? 영어로 뭐라고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더이상 못 볼 것 같아서 바닥에 그대로 내려놓았다.
"그만 하시죠. 왜 애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거예요. 이 사진은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요? 끌고가려는 수단인가요? 아, 당황스러워서 말이 잘 안나오는데 누님의 그 태도가 이해가 안 가거든요. 누님은 자신의 동생에게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전혀 없으시네요? 진짜로 예온이가 자기의 소유물이고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이건가요?"
이미 망가졌다. 예온이를 일으켜주고는 시원한 얼음물을 건내줬다. 사진은 뒤집어서 안 보이게 만들어놓았다. 괜찮지 않겠지. 너무하시네요, 정말...
"더 하시게요?"
인상을 찡그렸다. -
91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06:36태민주 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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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태민주 (27225E+60) 2016. 6. 5. 오후 8:06:40옙.지금 난입할게요.장소가 어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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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8:06:55"거 예온이라는 아가 당신 뇌에 있는 망상이 아니라믄 그입 다무는게 좋을기다."
사람의 말은 들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말이 안되는 소리만 한다면 실력행사를 해서 알아듣도록 말하게 하던가 내말을 알아듣게 하던가 둘중 하나다. 인상을 찌푸리고서 저 이상한 여자에게 나지막이 말했다.
더이상 남의 가정사를 뛰어넘어서 저사람은 범죄의 영역으로 가려고 하고있다. 대놓고 끌고가겠다고 선언한것도 있고 나비는 협박까지 당했다. 저건 경찰에 넘기자. 미친게 분명하다.
"흠... 내가 보기에는 사진속의 이 인간보다 당신이 더 미친것같은데. 우야다 그래됬노? 머리에 망치라도 맞았나? 그라믄 병원에를 가야지 와 외국에 갈라카는긴데... 내 아는 병원이 있응게 걸로 가제이."
어째서일까 예온이 주변에 정상인이 없는것같다. 이상한 여자 1,2호가 저렇게 예온이를 피치공주취급하면서 인생으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하고있잖아. 쿠파는 누구냐. 경찰? 그러면 목숨이 몇개라도 못깨겠네.
"거 이미 깨진 머리 한번 더 깨질수도 있응게 그냥 혼자 외국으로 가는건 어떤데예? 그라믄 내 혼자 라도 배웅은 해줄테니까. 경찰한테 끌려가가 교도소행 버스 티켓발급받기는 싫잖수?" -
915 연새-이벤트 (02611E+59) 2016. 6. 5. 오후 8:07:00총이라. 실탄이 든 걸 당당히 국내에서 들고 다니진 못할 테고, 보나마나 개조겠네.
자신에게 들이대진 총구를 흘낏 보고는 다시 아줌마(?)를 빤히 쳐다보며 툭 던지듯 말한다.
" 쏘시게? "
이내,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며 한쪽 입꼬리만 올려 피식 웃어보인다.
" 나도 이미 산전수전 다 겪어 봤답니다. "
명백한 비웃음. 겁 없는 건 댁뿐만이 아니야, 아줌마.
여기 증인이 몇인데, 상처라도 났다간 얄짤없이 형사 사건인걸. 나도 형법에는 이골이 나서 말이지.
남자애(예온이랬나)가 받아든 물건에선 불쾌한 괴성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발음이 영어 같은데... 난 듣기를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어쨌든 굉장히 거슬리는 고로 인상을 팍 찌푸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 공공장소에선 매너모드 몰라요, 아줌마? 배울 만큼 배운 것 같이 생긴 양반이. " -
916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08:03일단 난입하기 전에 예온주에게 먼저 허락을 받고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장소는 호은 학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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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태민주 (27225E+60) 2016. 6. 5. 오후 8:08:49예온주! 난입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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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09:02아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 주연이 반응보고 사례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마리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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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11:22>>917 아마도 반응써주고 있을듯 하니 일단 조금만 기다려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918 아. 사실 저도 그거 보고 웃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920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8:12:09그런데 진짜 경찰 오나요. 다이스 보아하니 더 자극만 시킨 게 아닐런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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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12:47사실 경찰이 오면 여기서 이 이벤트 끝이기에..(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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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13:33어… 음… 우리나라 공권력은 세계 제…일? (확신없음
그래도 일단 신고는 해두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해서요. 학교에 흉기를 든 사람이 와서 애들 위협하고 그러는데 신고 안하면 그건 좀… -
923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13:46어… 음… 우리나라 공권력은 세계 제…일? (확신없음
그래도 일단 신고는 해두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해서요. 학교에 흉기를 든 사람이 와서 애들 위협하고 그러는데 신고 안하면 그건 좀… -
924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14:07뭐야 레스가 왜 분신술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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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8:14:21왠지 연새 떡밥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 위키 정리를 할 엄두가 안 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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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8:14:34네네 됩니다. 그리고 스토커. 남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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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태민주 (27225E+60) 2016. 6. 5. 오후 8:15:00태민이가 어떤 짓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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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15:17잠깐만..벌써 927이라고...?! 새판 만들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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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16:09엩 벌써요? 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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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8:16:26>>927 태민이의 피지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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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8:20:00"......."
운동을 끝내고 오는 길에 학교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아까부터 내용을 엿 들었다.어이가 없었다.
저런 미친 여자라고....이거 칼만 안 썼지..완전 양아치네.
"어이가 없네."
대사를 뱉으며 등장한다.
"스토커가 예온이를 괴롭혔지만 이미 해결됐고...예온이는 여기서 치유 받으면 되는데 당신 마음대로 강제로 전학가게 하면 안되지.사람은 자신의 권리가 있고 당신은 그 고유한 권리를 침해할 권리가 없는데...."
왜 당신이 이래라 저래라야.
"간단히 말하지.여기서 매장당하기 싫으면 당장 꺼져." -
932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20:13106판 만들고 왔습니다. 106판은 내일에 있을 서희 이벤트까지 포함해서 한번에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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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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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25:24태민이만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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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26:29>>934 나비주는 하늘주의 레스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모두를 조태오로 만드는 마성의 예희 누님! -
936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8:27:56>>933
ㄴㄴ
https://youtu.be/3TmZphrgmYE
45~50초 가 지금 상태
-
937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8:29:16>>903
"내 꺼라는 이유는... 굳이 말하자면 내가 약속했으니까."
"연장자로써 올바른 자세라.. 올바른 자세?"
맙소사. 웃고 싶어지는 말이구나. 라고 살짝 웃으면서 말해줍니다.
"나는 충분히 존중해주고 있단다. 강경하게 나갔다면 이런 걸로 기절시켜서 끌고 갔겠지?"
빙글빙글 웃으면서 전기충격기를 빙글 돌립니다.
>>905
"경찰...은 안 불러도 되요!"
정작 예희가 아니라 예온이 나비를 말립니다.
"아니.. 아뇨. 그게...."
말을 더듬거리면서 나비를 말립니다. 제발 부르지 말아주세요. 라고 거의 울먹이다시피 합니다.
"미친년이라. 틀린 말은 아니지."
어떻게 보면 천재는 광기와 함께한다는 말에 비추면 말야.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서 버튼을 꾹 누릅니다. 그것이 글쎄요. 재밍인지 뭔지 모를 것이지만... 확실한 건 경찰이 나비의 신고에 의문을 가지겠군요.
>>911
"더 말해 봤자. 평행선만 달릴 것 같구나."
지치게 만드는 사람들 뿐이구나. 한숨울 쉬면서 그들을 슥 둘러본 다음에 총은 집어넣습니다. 처음의 위협 외에는 소용도 없을 테니까요.
"내가 보호해줄 거야."
영-원히. 광기가 섞인 웃음을 짓습니다.
>>914
"정말 종알종알."
"예온. 선택하렴."
"너는 어떻게 할 거니?"
라고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서 묻자. 예온은 미간을 있는대로 찌푸리면서 거칠게 숨을 몰아쉽니다.
"안... 가요!"
>>915
연새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상대할 가치가 있을까?"
"없겠지. 저건 나중에"
중얼거린 다음에 연새를 바라보지도 않고 예온에게 시선을 돌아봅니다.
>>931
"사람이 불었네. 짜증나는구나..."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짜증난다는 듯 혀를 한번 쯧 차고는 꺼지라는 이야기에 싫단다.. 라고 언제 혀를 찼냐는 듯 평온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치유라니? 치유는 내게서 받으면 된단다. 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단다."
엄연한 자격이 있기에...
-
"너는 내게 이미 매였잖니."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속삭이는 목소리. 그리고 예희는 예온이를 끌어안으려고 합니다.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목소리. 헛구역질이 날 것만 같은 소리입니다.
".....이젠 누님이라고 불러주지도 않는구나..."
숨이 거칠어집니다. 분명 좋은 향. 좋은 감촉 좋은 것만의 덩어리. 결정체일 텐데. 정말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싫어요. 싫어! 뿌리치려고 바르작대지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
938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29:52태민이 마동석설
-
939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8:31:121번 나왔으면 끌어안지는 않고... 그에 수반되는 것도 안 왔고 나름 평화롭게 끝났을 텐데..(예희가 귀찮음을 느껴서 좀 더 준비하고 강경책을 예고할 뿐)
2번이 나와서.... -
940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8:34:34"그래.당신 대X리에서는 치유가 의학적으로 받는 치유밖에 모르겠지."
"다시 한 번 말한다.그냥 곱게 끝내고 싶으면 예온이 놔두고 그냥 나가라.그게 예온이가 행복할 수 있는 당신의 최선이야.솔직히 외국으로 끌려 나가면 안 좋은 그림 밖에 안 그려지거든? 애가 싫다고 하니깐 좀 어지간히 좀 하자."
그리고 또 한마디.
"진짜 치졸해보이니깐." -
941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8:37:01"그래요. 더이상 말 할 가치가 없네요. 그럴게 재능 있고 지식 있는 사람이 왜? 저도 이해가 안 가니까요. 보호는 그 쪽이 아니라 우리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왜냐고요? 그 쪽보다 우리가 더 나을 것 같거든.
그리고 다음에 하는 예희의 행동에 헛웃음을 짓는다. 내가 무슨 일을 당하건 생각도 안 하는지 예온의 팔을 잡아당겨 예희에게서 꺼낸다. 벗어나게 해야 예온이 괜찮아질 것 같아서.
"얼마나 더 괴롭혀야겠어요? 소유물이라는 한 단어 만으로 애을 이렇게 망가뜨려놓다니. 아니, 당신의 것이니 망가뜨려도 괜찮다는건가? 그 생각 완전 구역질나는데요."
인상을 찡그리고 예희를 바라본다.
"무기도 가지고 다니시고... 위협도 하시고. 더 하시면 우리 죽이시겠어요. 그만 하시고 그 쪽 혼자 외국으로 돌아가셔야겠는데요. 이거 더 하시면 감방가요. 뭐, 돈 있고 권력 있다고 이런짓 좀 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공부도 잘 하고 대학도 잘 나왔는데 생각하는게 유치원생만도 못하시네요?"
경찰에 신고 하지 말라는건 예희가 해야하는데 도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예온이 말리는건지. -
94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38:00"경찰...은 안 불러도 되요!"
정작 예희가 아니라 예온이 나비를 말립니다.
"아니.. 아뇨. 그게...."
말을 더듬거리면서 나비를 말립니다. 제발 부르지 말아주세요. 라고 거의 울먹이다시피 합니다.
"미친년이라. 틀린 말은 아니지."
어떻게 보면 천재는 광기와 함께한다는 말에 비추면 말야.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서 버튼을 꾹 누릅니다. 그것이 글쎄요. 재밍인지 뭔지 모를 것이지만... 확실한 건 경찰이 나비의 신고에 의문을 가지겠군요.
" 오빠는 말릴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
네가 왜 말리니? 용서의 주체는 나인데. 나비의 표정은 한없이 싸늘하다. 위협을 당한 주체는 나이고 저 사람은 나와 같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해자의 가족이기도 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지금처럼 법적 공방이 있거나 하면 편을 들 지도 모르지.
"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하나 싶더만… 빽이라도 있나봐? "
존댓말은 이미 버린 지 오래. 미성년자한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하고 제 친동생을 인형처럼 생각하고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사람 따위한테 존칭을 쓸 필요도, 어른으로 존중해줄 가치도 없다. 나비의 선득한 시선이 그대로 예온과 예희를 향한다.
" 신고할 사람은 나고 신고를 취소할 사람도 나야. 무슨 자격으로 경찰을 부를 필요가 있나 없나를 따져? 가정사? 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을 한 순간부터 그건 가정사로 끝날 게 아니라 폭행 미수지. "
게다가 아직 내 폰엔 증거도 있네. 확 그냥 인터넷에 뿌려버릴까? 아니, 어차피 이곳은 작은 시골마을. 소문이 삽시간에 퍼질 것이다. 아마 여기 남아있더라도 한동안 아이들의 시선은 좋지 않겠지. 나비의 눈이 예온을 향한다. 동정의 시선이었다. 동시에 폰의 사진들은 클라우드로 백업 중. -
943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40:10미칭 복붙 잘못했당. 다시 올릴게요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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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40:27미칭 복붙 잘못했당. 다시 올릴게요 잠시만요.
-
945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40:50" 오빠는 말릴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
네가 왜 말리니? 용서의 주체는 나인데. 나비의 표정은 한없이 싸늘하다. 위협을 당한 주체는 나이고 저 사람은 나와 같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해자의 가족이기도 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지금처럼 법적 공방이 있거나 하면 편을 들 지도 모르지.
"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하나 싶더만… 빽이라도 있나봐? "
존댓말은 이미 버린 지 오래. 미성년자한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하고 제 친동생을 인형처럼 생각하고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사람 따위한테 존칭을 쓸 필요도, 어른으로 존중해줄 가치도 없다. 나비의 선득한 시선이 그대로 예온과 예희를 향한다.
" 신고할 사람은 나고 신고를 취소할 사람도 나야. 무슨 자격으로 경찰을 부를 필요가 있나 없나를 따져? 가정사? 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을 한 순간부터 그건 가정사로 끝날 게 아니라 폭행 미수지. "
게다가 아직 내 폰엔 증거도 있네. 확 그냥 인터넷에 뿌려버릴까? 아니, 어차피 이곳은 작은 시골마을. 소문이 삽시간에 퍼질 것이다. 아마 여기 남아있더라도 한동안 아이들의 시선은 좋지 않겠지. 나비의 눈이 예온을 향한다. 동정의 시선이었다. 동시에 폰의 사진들은 클라우드로 백업 중. -
946 김하늘 (37157E+60) 2016. 6. 5. 오후 8:41:01"그만하라고 했잖아요!"
더 이상은 그냥 있으면 안될것 같다고 느꼈기에, 난 바로 앞으로 다가가서 예온이와 예온이의 누나 되는 사람을 떨어뜨려놓으려고 했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이 사람은 제 정신이 아니다. 정말로 제 정신이 아니다.
내가 약속했으니까 내 꺼? 연장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웃기는 말? 전기 충격기?
정말 싫은 사람이다.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믿고 잘난척하고 동생을 동생으로서 보지 않고 마치 장난감처럼 보고 있다. 연장자가 왜 먼저 태어났는데? 동생들을 돌보고 지키라고 먼저 태어난거잖아. 먼저 태어났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것을 무시하는건 둘째치고 다른 동생들까지도 위협하고 있고 하다 못해 같은 반 애들에게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건 진짜로 심각하다.
"마지막으로 얘기할게요. 이 이상 일을 더 크게 만들면 호은골 사람들을 전부 동원해서라도, 예온이를 못 데려가게 막을거에요. 한번 호은골 마을 사람 전체와 해보고 싶다면 해보도록 할까요? 이기건 지건, 그쪽에게 이득 갈 일은 전혀 없을텐데 해보겠어요?"
이어 나는 예온이를 바라보고서, 상태를 살폈다. 아무리 봐도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그 모습에 나는 이를 빠드득 갈고서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이렇게나 힘들어하는게 안 보여요? 당신은 예온이의 누나로서 말할 자격이 없어요. 네. 없다고요. 누나로서 동생에게 당연히 해야 할 그 어떤것도 하지 않으면서, 먼저 태어났다는 혈연의 이유만으로 동생이니 뭐니..그런거... 정말 구역질 나는건 둘째치고, 동정마저 드네요."
문뜩 미국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그때 저 사람은 예온이가 나를 형이라고 부르는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바뀌었었지.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전에 저를 형이라고 부르는걸 극도로 싫어한 이유가, 예온이를 누군가에게 빼앗길까봐 그러는거에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더 최악이네요. 당신이 싫은건 있어서는 안되고, 당신이 원하는건 있어야하고... 아아..진짜 최악이에요. 최악이라고요. 정말로. 확실하게 말할게요. 예온이는 못 데려가니까 그렇게 알아요. 이래보여도 호은골에서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지라 아는 사람은 많으니까요. 진짜로 도움을 청해볼까요? 제대로?" -
947 연새-이벤트 (02611E+59) 2016. 6. 5. 오후 8:45:44'저거'라니. 보자보자 하니까 이 아줌마가 진짜.
앞으로 성큼성큼 나서며 하나하나 씹어뱉듯 말한다.
" '저거'라고? 지금 쟤한테도 그렇고 아주 사람을 물건 취급하네? 의사 자격 있으면 뭘 해? 정신상태가 글러먹었으면 그건 그냥 돌팔이잖아, 엉? 아줌마? "
그러던 중, 아예 그녀가 예온이를 끌어안는다. 누가 봐도 거부하는 예온이.
앞뒤 안 보고 냅다 달려들어 예온이의 어깨를 뒤에서 잡고 끌어당기려 한다.
" 애가 싫다잖아! 이거 강제추행인 거 알아 몰라?! "
강제추행죄 처벌이 어떻게 되더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아니다, 친족 관계라면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이었을 텐데. -
948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8:46:14호은골vs예희의 전쟁인건가… 뭔가 점점 스케일이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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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8:46:32"거 안간다는 애 데리고 실랑이 벌여가 이득볼놈 아지매밖에 없데이. 우리 시간 뺏지말고 그냥 가그라."
의학지식도 있다고한다. 자격도 있다. 천재는 약간 이상해서 천재라고 하던가. 나는 천재는 아닌것같다. 다행이다.
저런 사람이 되는것보다는 바보로 있는게 낫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누구 허락받고 예온이 안는긴데? 니 딱 거기 가만히 서있어라. 움직이믄 재미못볼줄 알드라고."
저런사람한테 가까이보내면 안되. 위험해. 누구라도 위험해.
"그대로 예온이한테서 떨어져." -
950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47:57좋았어! 여기서는 호은골 토박이들이 힘을 모아서 마을 주민들을 전부 끌고 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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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8:52:59>>950
손주연:의문의 외지인 -
952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8:53:28>>950 다혜: 의문의 서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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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53:41>>951 사실 여기서 대부분이 다 외지인이라고 합니다. 하늘이와 나비 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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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8:54:09>>950
태민:ㄴㄴ 그냥 나 혼자면 충분해. -
95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58:09>>954 하늘:......(뭐라고 반박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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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01:06호은골 노령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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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02:05실제로 호은골엔 어르신들이 많으니까 말이죠.(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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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9:02:39>>940
"치유는 의학적 치유가 나은 것이지....만."
"정신적 치유는 충분했잖아?"
"치졸?"
곱게 나가려면, 내가 예온이랑 같이 가고 싶은데... 라고 중얼거립니다. 정말 이런 것들과 실랑이 할 바엔. 지금은 물러나는 게 좋을까?
>>941
"내 마스터피스...를 망가뜨리다니. 그럴 리가."
"혼자서?"
"혼자서...돌아가고 싶진 않은데."
나즈막하게 중얼거립니다.
>>945
"빽...? 음 확실히 경찰에게 그렇게 되어진다면 곤란하겠네."
무선 랜섬웨어라도 만들어내야할까. 란 생각을 하고는 나비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온에게 시선이 다시 갑니다.
>>947
"예온이가 싫어한다고?"
"그럴 리가. 예온이는 동족이거든."
동족혐오이지 않을까? 란 생각만 합니다.
>>949
"이득은 예온이도 볼 텐데...?"
※아닙니다.
어쨌거나 예희는 일단 기본 목적은 이득이긴 했군요....그 이드이 자기만 이득이라서 문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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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희는 그다지 저항없이 순순히 떼어내집니다. 그래도 충분히 끌어안았습니다.
벗어났습니다. 벗어났어요. 하지만 너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마치 머리가 물에 처박힌 것 같은 느낌이 계속됩니다. 이런 느낌에 더욱 패닉을 일으키고 눈앞이 흐려집니다.
"컥......."
숨이 막힙니다. 숨이 쉬어지지만 쉬어지지 않습니다. 안되요. 이건.. 예온은 부들부들 떨다가 초점마저 잃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땅을 막 긁습니다. 모르겠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다갓님. 과호흡증후군을 예온이에게 해주시고 싶었나 봐요...(는 아닌ㄷ...
이제 거의 끝에 가깝습니다. 의외로 긴 이벤은 아니었거든요. -
959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03:50하늘이에 대한 반응이 없다! 예희가 하늘이를 무시하기 시작했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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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04:05이제 119에도 전화를 해야하나염…
신고셔틀 오나비 -
961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9:04:28엌 깜박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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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04:32하늘이 투명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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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05:02일단 반응레스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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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9:05:58아이고 하늘아...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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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9:08:00"이미 정신적으로 치유한 걸 당신이 망치려고 하잖아.당신은 지금 당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 뇌 없어?
의사 자격증을 딴 머리는 폼인가?
응.폼이야.저따구로 행동하는 걸 보면..
"예온이 데리고 나가려하면 당신 꼴이 어떻게 될지도 몰라.곱게 나가는 게 아닌 좀 괴롭게 나가게 만들 수 있어."
진심을 담은 말이었다.
"..119 불러." -
966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9:08:23>>946
"이득을 보려고 온 건데 이득을 못 보다니. 완전히 손해잖아?"
컴퓨터 프로그램. 만들어야겠어. 라고 중얼거립니다.
"예온이는 그저... 껍질을 깨어야 할 뿐이야."
내 모든 걸 물려받아야지. 란 생각을 하면서요.
"해보겠다니? 해볼 생각은 없단다."
나는 언제나 불리하던 유리하던 승리했었지.. 란 생각을 하면서 이건 너무 불리한 걸? -
967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09:33말이 안 통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그녀는 썩어문드러진 표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경멸이었다. 더 이상 사람은 커녕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겠단 통보. 그때 갑자기 예온이 이상 징후를 보였다. 뭐지? 저런 거 티비에서 봤는데 과호흡 뭐시기였나… 숨 넘어가는 소리. 나비는 말 없이 핸드폰을 들었다. 이번 전화는 119로 향했다.
" 네, 여기 막 숨을 못쉬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오빠가 있어요. 여기가 어디냐면요… "
그녀는 신속하게 위치를 알려주고 전화를 끊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뭐 인공호흡이라도 해야할까? 그녀는 안절부절 못하는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나비에게 의학지식은 정말… 전무했다. -
968 손주연 (15107E+58) 2016. 6. 5. 오후 9:10:29전 이번턴 넘기겠습니다... 잠시 쓰레기좀 버리고와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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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9:11:11"글쎄요. 이미 엄청 망가뜨려놨네요. 당신의 소유물을. 이제 혼자서 서기도 힘들지 몰라요. 더이상 이 아이에게 손을 대시면. 혼자 돌아가기 싫으셔도 가셔야죠. 버티시다가 신고 당하시면 어쩌게요."
피식 웃고는 갑자기 쓰러지는 예온이를 본다. 분명히 증상을 보니 과호흡증후군... 빠르게 예온이에게로 달려가서 한 손으로는 머리를 받치고 한 손으로는 입과 코를 손으로 막는다.
호흡이 과다하게 일어나면서 혈액이 급속도로 알칼리화되고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심하게 낮아지기때문에 입과 코를 막아 산소가 새어나가지 않게 해야한다.
"빨리 119 불러요. 빨리."
진정될 때 까지 이러고 있어야한다. 응급처치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잘못하면 애 죽어. -
970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9:11:52다혜는 의사인 아버지로 인해 여러가지 증상에대한 응급처치법을 알고있답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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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연새-이벤트 (02611E+59) 2016. 6. 5. 오후 9:12:29" 누가 동족이란 거야, 누가? 댁이랑 비슷한 족속은 내가 따로 알거든? "
정말이야. 저런 종자는 내가 너무 잘 알지.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애를 지 감정 쓰레기통으로만 쓰는 것들.
예온이는 일단 떨어졌지만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엎드려서 땅을 막 긁길래 일단 급히 붙잡고 뒤집어서 누인다. 과호흡인가? 응급처치. 응급처치를 해야 돼.
과호흡증후군일 때는 비닐봉지를 씌워서 날숨을 다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 비닐봉지! 누가 비닐봉지 좀 가져와!! "
급한 마음에 다른 애들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른다. -
972 김하늘 (37157E+60) 2016. 6. 5. 오후 9:12:48예온이가 저 사람에게서 벗어나는걸 확인하고서 나는 예온이에게로 다가갔고 예온이를 꽉 잡고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얼마나 무서웠던걸까? 예온이는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었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으며 눈에는 초점조차 보이지 않았고, 제대로 정신조차 차리지 못하는것 같았다.
"야! 배예온! 괜찮아?! 괜찮은거야?!"
정신을 차릴수 있도록 나는 예온이의 등을 가볍게 두들겨주면서, 말을 계속해서 걸어보았다.
이 모습... 이 느낌. 대충 어떤건지 알 수 있었다. 이거, 어린시절.. 내가 한창 어르신들에게 압박을 받았을때의 모습과 똑같다. 마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을 천천히 걸어나가는듯한 그 느낌.
.....짜증난다.
이 애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나는 최고 연장자로 태어났으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얘는 그럴 이유가 없잖아. 저 사람의 동생으로 태어난게 죄인거야? 하늘이시여..그런겁니까?
그렇게 잠시동안 두들겨주던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예온이의 누나 되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거울을 보지 않아서 내 표정은 알 수 없지만 아마 얼굴에 인상이 팍 들어간 상태일 것이다. 실제로 내 얼굴에 힘이 꽉 들어가고 있었으니까.
"이제 만족하십니까? 지금 애가 이렇게 된걸 보고 만족하냐고요? 그쪽도 사람이라면 좀 보고 느낄 순 없나요? 아아. 그래. 네. 정했어요. 딱히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긴 한데, 지금 이대로 두면 제 잠버릇 되게 나빠질것 같거든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러니까 당신에게는 절대로 예온이를 못 보내요. 호은골에서 제가 쓸수 있는 방법을 다 써서라도 이 애는 지킬거니까, 그렇게 알라고요. 납치? 유괴? 혹은 저를 위협? 할거면 해보세요. 무섭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을테니까. 대신에, 한번만 더 이렇게 나오면..저도 못 참아요. 반드시 큰 코 다치게 해줄테니까 그렇게 알라고요. 자기 잘난 맛에만 사는 연장자씨."
그렇게 말하고서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한 후에 호은 학교의 출구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나가는 곳은 저쪽이니까 나가주세요. 이 이상 설쳐서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요." -
973 연새주 (02611E+59) 2016. 6. 5. 오후 9:13:48앗 다혜가 먼저 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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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13:48저 위의 파란색 하늘: 아 나 좀 그만 찾아!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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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18:13엔딩나는 그 순간까지도 파란색 하늘님은 계속 불릴겁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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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18:57그렇게 자기 이름을 계속 불러대던 호은골 사람들에게 지친 파란 하늘님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겼답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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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9:20:23>>976 교장선생님의 동지가 생겼다! (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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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22:02>>977
교장:허허허허허허허!! 다혜 학생. 교장은 대머리가 아니에요! -
979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23:37>>978 (뒤에 반짝반짝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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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이다혜 (97227E+60) 2016. 6. 5. 오후 9:23:47>>978 다혜: 꺄아아 선생님. 거짓말하면 머리가 더 빠져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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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랑주 (29693E+62) 2016. 6. 5. 오후 9:24:06갱신!
....뇨롱. 이벤트중이네요.
슈퍼~한 호은골의 위력을 관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팝콘) (콜라) -
982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9:24:16"....응급처치 정도면 괜찮을 거란다."
그런 예희의 말대로 예온이는 다혜의 응급처치와 하늘의 등을 두드려주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좀 진정하고는 손톱에 피가 맺힌 상태로 비틀비틀 일어납니다.
".......돌아가세요. 저는... 이 곳에 있을 거예요."
기침을 내뱉으면서 예희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힘을 짜내서 전기충격기를 뺏어서 역으로 전기빵을 먹입니다. 일부러 못 본 척 한 건지...
"읏....."
예희는 기절하는 순간까지도 미소를 지으며 예온을 바라봅니다. 예온에게만 들린 목소리는.. 자. 너도 똑같아졌네. 패닉에 반쯤 빠진 듯이 스르륵 주저앉습니다.
"아냐!"
거칠게 소리지르면서 전기충격기를 저 멀리 던지고는 머리를 부여잡고 거의 울부짖듯이 감정을 토해내며 웁니다. 쫓아낸다는 건 충족햤어요. 그건 나쁘지 않아! 나쁜 건 예희야! 어린애처럼 내뱉는 감정은....
//2번에서 유일하게 좋은 장면일 겁니ㄷ... -
983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24:23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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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9:25:12으어... 밥 먹고 집안일 다 하고 오니까 이벤트가 클라이멕스야.... 그냥 관전이나 하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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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25:25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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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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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25:36그리고 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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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37157E+60) 2016. 6. 5. 오후 9:25:59그리고 단비주도 하이하이에요! 아니..무슨 도미노야! 차례대로 등장하시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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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9:26:20둘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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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9:26:33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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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9:26:34>>984 클라이멕스래.... 영어 발음도 제대로 모르는 난 나가죽어야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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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9:26:58암튼 클라이맥스인겁니까? 거의 끝난건가요? 그럼 안타깝지만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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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태민 (27225E+60) 2016. 6. 5. 오후 9:27:13저 이번 턴 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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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27:28아 다행이다. 괜찮아졌네. 황급히 폰을 들어 구조요청을 취소한다. 구조대 아저씨들 헛수고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하지만 저 오빠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 칼을 들이댄 강도에게 경찰이 총 쐈다고 해서 그 경찰이 나쁜놈이 되지는 않습니다, 고객님. "
무덤덤하게 기절하는 예희에게 대꾸하곤 다시 예온을 바라본다. 저 집안은 참 막장이네. 내가 저런 곳에서 태어나질 않아서 다행이야. 새삼스레 타 지방에 있는 오빠들이 보고싶어졌다. -
995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9:27:35어쨌든 모두들 안녕하세요! 지영이의 떡밥을 풀 아주 좋은 내용의 이벤트라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난입할 껀덕지가 전혀 안 보이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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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예온- 반응 (30765E+60) 2016. 6. 5. 오후 9:28:01다들 어서오세요! 이제 두어레스랑 후일담 얼마면....(나비주.. 그 사진... 없애야 할 것 같은데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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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28:03헐 다들 어서오세오! 사람둘이 쏟아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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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9:28:12흐엇!! 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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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오나비 (92839E+60) 2016. 6. 5. 오후 9:28:28넹? 무슨 사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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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지영주 (90028E+55) 2016. 6. 5. 오후 9:28:38쳇... 다음 판에서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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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단비주 (23813E+56) 2016. 6. 5. 오후 9:28:58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