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702296> [All/판타지]마법의 가을 - 5 (718)
◆Remajo0FQc
2016. 5. 31. 오후 10:44:56 - 2016. 8. 6. 오전 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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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emajo0FQc (69782E+57) 2016. 5. 31. 오후 10:44:56☆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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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없음 (9808E+58) 2016. 5. 31. 오후 10:52:57오오 새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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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롤리네 ◆l0A5jRCj.Q (9808E+58) 2016. 5. 31. 오후 10:53:21아차 이름 빼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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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온 (31001E+55) 2016. 5. 31. 오후 11:08:44이곳이 세로운 스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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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건-아델하이츠 (0182E+57) 2016. 5. 31. 오후 11:29:56널 증오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문제였다. 멜랑콜리 그 자체인 너와 나 사이는 지금 당장 정의내리기엔 애매했다. 난 언제나 너를 향해 칼을 꺼내들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너를 적대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때까지 상대가 마음에 들거나 흥미가 느껴져서 해를 끼친 일도 많았으니. 단지 지금은 너무나 낯설게 느껴지는 서로에 대해서 관찰해야할 필요성을 느껴서였다. 굳이 적개한다나 미워한다 따위로 사이를 뜻매김을 하기엔 이 불투명한 관계가 아까웠다. 그렇게 가볍게 정의될 바에는 이런 모호한 사이가 낫지 않은가. 너와 나의 대립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가치있다. 먼 훗날 서로가 다른 길을 걷게 될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너에 대한 타기는 그때를 위해 보류하기로 했다. 지금은 증오하는 마음을 한 수 접어두고 처음으로 돌아가자. 구태여 너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서로에 대한 태도가 다르듯 가치관이나 이념이 다르다면 자연스레 감정 사이에 골이 생기고 등을 돌리게 될테니.
"바보같은 놈이라니......그래도 가입한 걸 보면 싫지는 않았나보지? 무슨 악기담당?"
오케스트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멋있는 조합이다. 악기 연주라고 해봐야 피아노 정도밖에 못하지만 듣는 건 꽤 좋아했었다. 특히 첼로.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악기로 알려져있는 첼로의 낮고 묵직한 음을 듣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너는 무슨 악기를 연주할까. 아마 현악기류일 거라 짐작해본다. 현이 울리는 소리는 잔잔해보이는 너와 어울려보였다. 바보같은 녀석 덕에 들어갔다고 얘기했지만 활동을 하고 있는 걸 보면 거절과는 거리가 멀거나 대충 어울려놀아주는 걸테다. 그다지 성격이 나쁘거나 오만하지는 않다는 걸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다. 성품이 나쁘지않다는 것과 물러터진 건 별개의 문제기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너는 부활동에 그럭저럭 만족을 하고 있는 눈치였다.
그에 비해 난 교양검술부에서 뭘 하고 있나. 부활동은 게을리한 적 없다. 오히려 이렇게 운동장에 틈틈히 나와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니게 된다 하더라도 결국엔 집안의 가주가 되어 아버지의 군대를 물려받는 것에 그칠 것이다. 만약 형이 가주가 되었더라면 이 세상을 끊임없이 돌아다녔을 거다. 기사단에 들어가서 참모가 되는 것도 좋고 홀로 괴수들을 사냥하고 돌아다니는 인생도 괜찮다. 혹은 정계에 진출하여 권력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런 미래에 대한 설계도 다 옛날의 이야기. 형이 장벽으로 떠난 뒤로는 다 부질없는 계획이 되어버렸다. 학교를 졸업하면 다시 동부로 돌아갈 것이다. 검을 잡을 이유가 사라진 지금, 부활동은 즐거움보다는 의무감과 습관에 가까웠다.
"학교생활은 여전히 시끄럽나?"
문득 입학식날 네가 쏟아지는 관심을 받던 게 생각났다. 지금은 그 관심이 한층 가라앉은 느낌이지만, 원래 사람이라는 게 한번 부각되면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시되는 법이다.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나 같으면 그걸 이용할텐데, 너는 통 관심이 없어보인다.
//새스레에 답레 투척! -
5 레온-아델 (31001E+55) 2016. 5. 31. 오후 11:40:39언제나의 무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는 아델 바보 같은 웃음이라~ 하하 많이 들어본 말이라구 특히 여동생에게 말이야 그 아이도 겉은 차가운데 속은 따뜻한 편이니 말이야! 뭔가 아델도 비슷한 예가 아닐까? 하며 혼자서 킥킥거리며 웃는다. 아 더 바보같을라나~ 라는 생각을 하며 아까전부터 계속 자고있는 아카노스를 나두고 일어서서 아델을 마주어 본다. 키가 큰 아델을 내가 올려다보는 형태가 되어버렸지만 뭐 나도 언젠가는 저정도로 컷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대자연을 느끼고 있다고 할까나? 태양빛 째고 바람맞으며 아카노스랑 같이 누워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지!"
지금 하고 있던 일을 거짓없이 말한다. 그냥 시간도 남고 날씨도 좋아서 아카노스와 산책을 하다 바로 누워서 시간이나 보내고 있었다가 아델이 나타난 거니 말이다. 기지개를 키며 크게 숨을 들이키고 내쉰다. 아아 너무 오래 누워있었나 몸이 땡기는 구만..
"아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녀석에 대하여 소개 안했었네. 저기 자고 있는 녀석은 아카노스 내가 키우는 늑대개야"
잠시 일어나서 자신의 머리쪽에서 자고 있던 아카노스를 소개한다. 아델과 아카노스가 만난건 처음이니 말이다. 첫 인사는 중요하다고! 아카노스는 아무것도 모른체 자고 있지만 말이다. 속 편한 녀석이야~
"그런데 아델은 여기서 뭐하고 있어? 언제나의 표정을 하고~"
생각해보면 아델에 대하여 모르는것이 많다. 여러모로 친해진것 같지만 그다지 오래 만나보지 않았으니 당연한건가 저번에 만난 것과 같은 무표정으로 들판을 것던 아델은 무엇을 하려 한걸까? 그냥 산책? 아님 뭔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나로선 후자가 좋지만 말이지 -
6 아델하이츠 - 로건 (29548E+57) 2016. 5. 31. 오후 11:53:26상대가 자신을 싫어하든 말든, 사실 이미 아델은 오케스트라부의 일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선 관심을 다 끊어버린지 오래라 이젠 별 생각이 없었다. 여러모로 멘탈의 회복이 빠르다고 해야할지. 하지만 이것은 아델이 상한 토마토마냥 물러 터진것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 관심을 둬야 할 가치를 못느꼈기 때문이기도 했다. 상대방이 자신을 아직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은 용족의 감뿐만이 아니라 어지간히 예리한 보통의 인간들도 간단히 간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그것 뿐이었다.
" 바이올린. 예전에 너처럼 취미로 배우던게 남아있었지. "
이 이야기까지 넘어오니 자연스레 자신의 연주에 부담스러우리 만큼 눈을 반짝였던 부장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그 부장이 담당하던 악기는 무엇이었을까. 아니 부장이니까 악기연주가 아닌 지휘 담당일지도 모른다. 약 몇초간 속으로 약한 실같은 궁금증을 가지다, 이내 아까도 그랬듯이 쓸데없는 관심은 가차없이 끊는다.
교양검술부는 어떨까. 문득 자신이 오케스트라 부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이곳에 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흥미가 없어 오케스트라부 아니면 그냥 동아리 없는 학생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설마 이곳도 학생들 납치해다가 가입하게 시키는건가. 그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이 학교에 있는 모든 동아리들의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지 않기를 바란다.
" 이따금씩. 입학식날 보다는 낫다. "
이번에도 로건에게 돌아간 답은 단답형.
이제 관심을 받지 않는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겠지. 어떤 바보녀석은 내가 기분이 좋은데도 애써 튕긴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어떤 같은 기숙사의 수인은 자신에게 흥미로운 눈길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같은 기숙사의 인간(?)은 다짜고짜 자신에게 비늘을 달라하질 않나(정확힌 '비늘'까지만 이야기 했지만.. 불보듯 뻔하다.), 신문부의 어느 까무잡잡한 여학생은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갈 기세였지 않은가.
...
" ..아니. 말을 고치도록 하지. 입학실날로부터 변한것이 없다. "
거기다 이 운동장에 온것도 스키엔티아의 학생들의 손에 반 억지로 끌려오다시피 한것이다. 후냐디 영주의 말대로 내가 익숙해지는 수 밖엔 없겠지.
" 넌 어떻지? " -
7 레온 (14354E+59) 2016. 6. 1. 오전 12:04:54아밀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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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9264E+59) 2016. 6. 1. 오전 12:05:14새 스레!! (낙하산을 타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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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72265E+59) 2016. 6. 1. 오전 12:08:49자신의 까칠한 대답에도 뭐가 그리 좋은지 킥킥대는 레온하르트의 모습을 계속 보고있자니 자신도 덩달아 나사가 빠질것같아 그가 일어나는 틈을 타 반걸음 정도를 뒷걸음질 친다. 물론 자신이 겨우 이런것에 흔들릴리는 없지만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는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하지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속편하게 기지개를 시원히 펴는 레온하르트의 모습에 아델은 작고 작아 티끌만도 못한 크기의 연약한 무언의 감정을 느꼈다. 가끔씩은 네 녀석이 부러워 질지도 모르겠군. 입모양으로만 조그맣게 말한다.
" 아카노스.. 늑대개라.. "
주인과 동물은 닮는다더니, 저 늑대개 역시 레온하르트 마냥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늑대개라고 말 안해줬으면 그냥 크기만 큰 평범한 대형견인줄 알았겠다. 그보다 이 학교엔 유난히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학생들이 많군. 스티리아나 토린, 레온하르트까지. 더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을것같다. 자신은 애완동물같은거 없지만.
" 별 이유는 없었다. 네 기대를 깨트려서 미안하군. "
왜 왔냐니.. 저렇게 기대감에 찬 눈동자를 보아하니 설마 자신이 무슨 재미난 일이라도 가지고 있다 생각한건가.. 단순하면서도 예상할수없는 놈이군.
아델이 코로만 길게 한숨을 내쉬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 얼마전에 동아리 모집을 하던데. 넌 분명 교양검술부에 들었겠지. 아닌가? "
그러다 어색한 침묵을 일으키지 않으려 저번의 동아리 모집 포스터를 기억해내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레온하르트의 성격상 이 흥미롭고도 재밌는(그의 입장에서) 동아리들을 그냥 지나치진 않을것같고. 이 열혈바보 녀석에게 가장 어울리는 동아리는 분명 이쪽일거라 생각된다. -
10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72265E+59) 2016. 6. 1. 오전 12:09:57으앙 얘들아 미안해 졸리당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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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레온 (14354E+59) 2016. 6. 1. 오전 12:12:33좋은 잠 주무시기를~ 일단 킵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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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로건-아델하이츠 (0462E+59) 2016. 6. 1. 오전 12:28:49바이올린이라......바이올린보다는 비올라가 더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바이올린도 어떻게 연주하냐에 따라서 사색이 새로운 악기니까 어쩌면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입학식날보다 낫다는 말을 곧바로 정정하는 너에게서 잠시지만 사람들에게 치이는 자의 피곤이 보였다. 관심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꽤나 귀찮은 사람들과 엮이기라도 한 것 같다.
"평범해."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평범했다. 좋은 사람들이나 특이한 사람들, 이때껏 만나보지 못한 유형의 사람들은 분에 넘치도록 만나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더구나 지금은 새학기 초기. 뭔가 재밌는 사건이 빵빵 터져도 이상하지도 않을 판에 연금술 시간 묵의 습격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렇게 개성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사회에서 이리도 잔잔한 건 음모론이 나올 정도로 비정상적이었다. 학교가 너무나도 평화로운 덕에 정작 자신은 지루함에 찌들어 죽어가고 있었다. 차라리 아델처럼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게 훨씬 행복해보였다. 아니면 내가 인복이 있어서 주변에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이 안꼬이던가. 대신 냉정한 사람들만 만나긴 하지만.
"그리고 권태롭지."
이대로 살면 요절할 거다, 말을 덧붙인 뒤 기지개를 쭉 폈다. 고개를 살짝 뒤로 넘기고 너를 보자 은화 같은 홍채가 눈에 들어왔다. 가끔 이종족의 눈을 보면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을 새삼 받는다. 리엘의 신비한 제비꽃색 눈동자나, 리카이아의 날카로운 노란 눈동자.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마력이라도 있는지 눈을 홀린 듯 쳐다보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의사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랄까. 그리고 보니 운동장에서 만난 레바테인의 눈동자도 다양한 빛깔이 오묘했었다. 일단 자신은 인간이라고 주장하지만. 어쩌면 자신이 이종족인 걸 숨기고 학교에 들어온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델의 경우를 보니 어쩌면 귀찮음에 시달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설지도 모르겠다.
//아델주 잘 자요! 일단은 킵해두는걸로! -
13 이름 없음 (68149E+63) 2016. 6. 1. 오전 9:14:39나인 생존신고합니다 벌써 5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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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전 9:53:5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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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리주 (74494E+56) 2016. 6. 1. 오후 1:04:21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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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후 1:10:07갱신. 돌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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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레온주 (56553E+60) 2016. 6. 1. 오후 2:58:48역시 소설을 원서로 보는건 미친짓입니다!(반지의 제왕을 내팽겨친다) 내가 선택을 잘못 했건가(먼산) 다른 것도 있었는데 하필 톨킨옹을...(먼산)
하하하 일단 돌릴실분있나요~ >>16 스티리아주 있으면 응답을! -
18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후 3:10:32>>17 아직 있어요!
그나저나 원서를 읽다니... 대단하시네요 -
19 레온주 (56553E+60) 2016. 6. 1. 오후 3:14:53포기 했습니다.(먼산) 어쩌다 얻어서 읽어 볼라 했는데 저에겐 너무나도 높은 벽이 더군요.. 그냥 번역된거나 제탕해야 겠다~(자포자기)
1레
2스
.dice 1 2. = 2 돌릴수 있다면 일단 다이스를! -
20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후 3:20:04그렇군요... 그럼 제 차례! 음 혹시 원하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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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온주 (56553E+60) 2016. 6. 1. 오후 3:20:48후훗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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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카롤리네 ◆l0A5jRCj.Q (74731E+61) 2016. 6. 1. 오후 3:31:51>>19
저도 TRPG룰북 원서로 사서 번역해놨는데
번역 끝내자마자 다음버전 나와서 휴지조각되어버렸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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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레온주 (56553E+60) 2016. 6. 1. 오후 3:33:30>>22 하하 고생 많으셨겠네요. 타이밍 뭐 같군요 정말로...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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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후 3:34:52콜록, 콜록...
깨앵...?
요새 환경이 달라지면서 일정도 전부 바뀌는 바람에 부쩍 몸이 나빠졌다. 소문에는 이상한 미로로 이동되었다는 그 수업도, 그덕에 빠졌던 스티리아는 간만에 열이 내리자 가볍게 식사를 한 뒤 간만에 베르쿨룸과 함께 늘 산책하는 곳으로 나왔다. 각각의 여름꽃, 바람, 하늘... 간만의 바깥은 아름답고 개운하기에 베르쿨룸은 간만에 나와서인지 좋아하였지만 스티리아는 아직 기운이 없기에 적당히 주변에 앉아서 어느세 나오는 여름 바람에 식은땀을 말리며 창백한 피부에 햇빛을 쐐다가 주변에 다가오는 인영을 보고는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 입을 열었다.
"...오랜만."
거기에는 저번의 레온하르트가 있었다. -
25 스티리아주◆Ajo.j/ZlJA (69011E+55) 2016. 6. 1. 오후 3:35:19>>24 이름 수정! 스티리아-레온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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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레온하르트-스티리아 (56553E+60) 2016. 6. 1. 오후 3:52:40아카노스와 함깨 밖으로 나와 오랜만에 책을 읽어 본다. 어릴때 어머니가 자주 읽어주던 영웅의 이야기.. 솔찍히 이 나이가 되어서 이 걸 읽는걸 보이면 유치하다고 놀릴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뭐 나랑 같이 보자는 녀석들도 많을 것이라고 예상은 간다만 이 거 꽤나 인기 좋은 이야기이니깐! 그리고 나의 가장 오래된 추억의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자신의 손에 들린 낡아 보이는 책을 본다. 겉의 표지는 여기 오기전에 바꾸어서 관리는 해놓았지만 역시 세월의 흔적을 거친뜻한 흔적이 안쪽에 많이 남았다. 10년을 넘긴지 꽤나 되었으니 당연한건가.. 그렇게 책을 소리내어 읽으며 본다. 꼭 아카노스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 주고 있는것 처럼...
그순간 들려오는 낯익은 소녀의 소리에 놀라 그 방향을 향해 돌아본다. 차가운 표정의 소녀와.. 귀여운 여우한마리 저번에 만난 스티리아인가.. 아니 우리 안만난지 일주일도 안된거 아닌가? 여기 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우리들
"하..하.. 반가워 스티리아! 그리고 베르쿨룸도 오랜.. 아니 아직 얼마 안지났지 않아?"
약간 어색한 웃음... 순간 자신이 책읽던 소리가 그녀에게 들렸나 하는 걱정을 한다. 아니 그래도 혼자서 책읽던걸 들키면 기분이 묘하니 말이다. 순간 적으로 책을 나의 등뒤에 숨겨 놓아 버렸다. 더 의심 받잖아 이런 행동은!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늦은 생각이었다.
멍! 멍!
아카노스는 베르쿨룸을 보고 반갑다는 뜻이 짖는다. 친구를 만나 즐거운가 보다. 뭐 아카노스는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노는걸 좋아 하니 말이다. 특히 친구랑 놀때는 더더욱 반응이 큰편이니.. -
27 스티리아주◆Ajo.j/ZlJA (60257E+57) 2016. 6. 1. 오후 4:06:16레...레스 날아갔다!!!!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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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레온하르트-스티리아 (56553E+60) 2016. 6. 1. 오후 4:09:16뭐...라도!?(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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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20744E+58) 2016. 6. 1. 오후 4:12:38오늘이 며칠... 아니. 간만도 아니였다. 생각해보니 하루 정도를 수업에 빠졌을 뿐이니까 레온과는 딱 이틀만인 것이다. 스티리아는 아직도 미약하게 남은 열때문에 흐려지는 정신이나 늘어진 시간개념을 붙잡아버리며 레온의 인사에 끄덕여 답을 하였다. ...그가 저번과 다르게 얼굴 근육을 움직여 웃음 상태에 들어갔다. 흔히들 저렇게 웃는것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는 스티리아였지만 딱히 그녀는 레온이 뭘 숨기는지에 대하여 흥미가 돋거나 하지 않았다.
"이틀... 만인가? 맞지?"
조금 힘이 빠진듯이 보이는 스티리아는 창백한 피부 위로 햇살을 얌전히 쬐이며 얼음같이 투명하고 서늘한, 지금은 평소보다 힘이 빠져서 약간 덜 뜬 눈으로 레온을 바라보며 말한다.
캥! 캥캐앵캥! 헥 헥.
한편 이카루스의 환영을 들은 베르쿨룸도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친구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는 그 이틀간 달라진게 없나 확인하는듯이 잠깐동안 이카루스의 주변을 뱅글뱅글거린 뒤 살짝 모리를 부볐다. -
30 프리주 (00543E+58) 2016. 6. 1. 오후 4:21:4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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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20744E+58) 2016. 6. 1. 오후 4:22:35아직 판정독을 못해서... 이렇게 혹시 그간 있던 이벤트나 스토리를 몰라서 발생할 일들을 아파서 몰랐다 로 한방에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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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레온하르트-스티리아 (56553E+60) 2016. 6. 1. 오후 4:24:28"아아 그래 이틀만이야! 저번에 수업에도 못보았으니.."
평소대로의 반응이다만 조금 과장되어 보이는 것은 나의 마음의 문제 일것이다. 다행이 스티리아는 내가 뭘 숨기려 하는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어찌 되었든 그녀는 내가 책을 읽는 것을 듣지 못 한것 같아 다행인것 같다. 여러모로 들켯다면 쪽팔림을 내가 못 버틴다고! 그렇게 다시 웃으며 그녀를 본다. 언제나의 표정..이 아니라 뭔가 기운 없어 보인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저번에 수업에서도 못본것 같은데 말이다.
"그런데 괜찮겠어? 지금 몸상태가 않좋아 보이는데 말이야 뭔 일이라도 있어?"
혹시 병이라도 걸린건가?하는 걱정을 하며 그녀에게 물어본다. 그녀의 상태에 놀라 숨기고 있던 책을 땅바닥에 떨어 뜨렸으나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아카노스 이쪽을 보고 떨어진 책을 본것같지만...
"저번에 수업에도 빠지고.. 지금 그렇게 다녀도 괜찮은거야?" -
33 레온하르트-스티리아 (56553E+60) 2016. 6. 1. 오후 4:25:36이카루스.. 뭔가 날다가 떨어져서 먼곳을 갈것같은 이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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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레온하르트-스티리아 (56553E+60) 2016. 6. 1. 오후 4:25:48>>31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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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20744E+58) 2016. 6. 1. 오후 4:47:23"몸살이 좀 왓어."
무슨 일이라면서 부쩍 걱정스럽게 물어보는 레온을 보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도 말을 하는 스티리아는 잠깐 말을 멈추고 교복 주머니를 뒤져서 손수건을 꺼내어 이마에 나온 식은땀을 조금씩 찍어버리듯 닦아내며 바람을 쐬입니다. 어제까지는 정말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조금 나른한 정도군요.
"그것보다 책이 떨어졌어."
책을 떨어뜨렸는데도 자신을 걱정하며 살피느라 책을 줍지 않는 레온에게 책이 떨어졌다고 말을 하는 스티리아는 어쨋든간에 조금 멍하고 나른한 몸이지만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루 종일 누워있어서 등허리가 아프느라 나왔어. 땀범벅이 된 침구를 갈아끼울 동안은 나와있어야 하기도 하고."
한편 베르쿨룸은 이카루스를 만난건 반갑지만 자기 주인도 살피느라고 이카누스를 바라보다가 스티리아를 바라보는것을 반복합니다. 그런 베르쿨름을 그녀가 바라보는군요.
"베르쿨룸의 산책도 시켜줘야 하니까. ...수업. 기숙사 상관없이 마법은 신입생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치뤗다는데 어땟어?"
라고 물어보며 잠깐 눈을 깜박이다가 다시 레온을 바라봅니다. -
36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20744E+58) 2016. 6. 1. 오후 4:48:59으으으 어머님이 갑자기 토크를 시도하셔서 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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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레온 (59618E+61) 2016. 6. 1. 오후 4:59:46지금 저는 컴퓨터 시간 다되어서 방금 폰으로(좌절)
쓰던거 날아가버렸어(눈물) -
38 스티리아주◆Ajo.j/ZlJA (67514E+60) 2016. 6. 1. 오후 5:00:55저런.... 저럴수가....
우리 둘 다 레스를 날리다니... 이런 비극이... -
39 레온-스티리아 (59618E+61) 2016. 6. 1. 오후 5:17:54"하아 별일 아니여서 다행이야."
가볍게 안심의 한숨을 쉬며 스티리아가 그다지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것에 안심한다. 밖으로 나와서 움직일 정도러 회복은 되었다는 걸까? 어느정도 몸풀기겸 베르쿨룸과 산책하는 걸까... 허지만 그래도 스티리아는 아직 상태가 안좋긴 한것 같다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보니 말이다. 조금 더 쉬어야 하는것 아닐까? 하며 그녀를 바라본다.
"그래도 무리는 하지마 마지막까지 조심해야 하니깐 말이지 환자는"
그 순간 그녀가 말한다. 책이 떨어졌다고!? 순간 뒤를 돌아 떨어진 책을 확인 한다. 하하 망했.. 아직이야 그냥 독서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고.. 나 그런 취미 없잖아! 책은 이거 말고 잘 안잃는다고! 이리저리 머리속에서 혼란이 펄처지고 있을때 아카노스가 다가와 책을 살짝 물어 나에게 건넨다.
"아! 일단 챙겨야지! 아카노스 땡큐!"
순간 별생각 없이 육성으로 바로 튀어 나온 말들... 난 아카노스보다 못한것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어색하게 나의 앞에 있는 스티리아를 본다. 약간 추태를 부린것 같다랄까.
"아..하..하.. 그러니깐 단체 수업말이지.. 나로선 재미있기도 했지만 조금 무리수 적인 면도 많았다고 봐 아니 아직 마법도 잘모를 신입생들을 모아 놓고 모험이라니 위험하잖아? 위험해 보이는 괴물도 나오고 말이야 재미있긴 했지만.. 내가 자꾸 실수를 하기도 했고 말이지.."
방금 전 사태를 생각 하고 어색하게 웃다 스티리아가 물어보는 것을 듣고 바로 말해준다. 솔찍히 신입생에게 너무 위험한일을 시키는 것이 아닐까라고 조금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중요하나 주변 사람들의 안전은 더 중요하니 말이다. 이거 학부모가 따질정도라고! 나는 즐기기도 했지만 너무 심한것 아닐까 신입생에게는?
그리고 내가 실수를 많이 하기도 했고... 말이지.. 하아 재수가 없다고 할까나 -
40 레온-스티리아 (59618E+61) 2016. 6. 1. 오후 5:20:02남은 폰 베터리 25퍼센트! 그리고 집으로 갈때 까지 남은 시간은 2시간 이상! 망했군 이건(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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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스티리아주◆Ajo.j/ZlJA (18504E+59) 2016. 6. 1. 오후 5:36:21엄... 처.... 천천히 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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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5:53:02한편 그새 사라진 베르쿨룸은 조금 있다가 어디선가 물주머니를 가져와서는 꼬리를 살랑입니다.
"오늘 저녁 고기 한 덩이 추가."
캥!
베르쿨룸의 행동을 칭찬하는듯 까만 털이 있는 그 머리를 쓰다듬어준 스티리아는 물주머니의 입구를 조금 열어 그것을 마시고는 머리 위에 살며시 얹어둡니다. ...시원하니까 조금 낫군요. 그리고는 이카루스와 레온을 잠시 바라보다가 스티리아가 말합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공부도 잠깐 쉬면서 쉬고 내일부턴 경과를 보고 참여할 생각이야."
그나저나 레온이 오늘따라 유난히 이상징후를 많이 보이는군요. 은근히 시선을 피하고 액션이 오버된데다가 결정적으로 자주 경직된 모습이나 책을 주을때의 움찔거림... 왜 자런 거지? 라고 그녀는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수업 내용에 대해 말하자 저 반응이 수치심에 기인한 반응이라고 해석합니다.
"아하. ...괴물까지 나오는 수업이라. 예상 밖이였어."
그러던중에 아무 사심이나 감정이 없는 무미건조한 억양과 표정으로 레온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다치거나 하지만 않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해." -
43 레온-스티리아 (59618E+61) 2016. 6. 1. 오후 6:16:21다시 걱정하며 스티리아를 바라 보고 있을때 베르쿨룸이 나타나 그녀에게 물주머니로 보이는 것을 가져다준다. 뭔가 귀여웠다 둘다. 작은 몸집으로 물주머니를 가져온 베르쿨룸도 그렇고 그걸 받아 조금 마시고 머리위에 올린 스티리아도..
"크흐흠. 그래 푹 쉬어두라고 몸이 건강해야 수업이든 뭐든 할만 할태니 말이야! 하하 그리고 저번 수업엔 꽤나 멋졌다고 다음에도 잘부탁해!"
순간 딴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헛 기침을하며 마음을 가자 듬는다. 내가 뭔 생각을 한거지? 일단 스티리아가 다음에 만날때의 건강함을 빌려 저번에 스티리아와 같이 수업했던 때를 떠올리며 웃는다 그때는 대박이었지
"나도 설마 신입생에게 괴물을 상대 하게 할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다행히 아무도 안다친것 같지만 말이야"
하하 설마 괴물이 뜰지는 몰랐는데 말이야. 아무도 안다친게 기적 아닐까 그 혼란에서 말이야 그렇개 생각하며 더시 돌아온 베르쿨룸을 어느세 등위에 태우고 걸어다니는 아카노스를 본다. 여러모로 매달릴려고 애쓰는 베르쿨룸이 귀엽 구나~
어차피난 시간도 좀 남았으니 이곳에서 책이나 더 읽을까? 하고 생각한다.
"베르쿨룸도 널 아끼나 본데 주인을 위해 물주머니도 가지고 오고"
방금전전본 일의 순수한 평가를 말한다. -
44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6:34:16...왜 헛기침을 하는거지? 하고 생각하였지만 그녀는 그 물음을 그냥 넘겨버리면서 물주전자의 시원함을 느낍니다. 역시 열날때는 열을 식혀주는게 가장 좋아요.
"...멋진건 멋진거지만 위험한 쪽으로 무모하니까 자제는 해야돼."
그가 호통하게 웃어넘기는 것을 보는 스티리아는 왠지 자기가 얌전해도 레온이 다음번에 사고를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울 무표정 안으로 합니다만 얼굴이 변하지 않으므로 들어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또 털어놓는 그간의 일들을 들어보니 뭐 그렇게 크게 신경써서 무언가 걱정해야할 일은 아닌 것 같군요.
"그럼 된거야."
라고 하던중 이카루스와 베르쿨룸을 봅니다. ...세상에 너희들 뭐하니? 베르쿨룸도 메달리자 필사적으로 낑낑거리며 이카루스 위에서 비틀비틀 균형을 잡으려는듯 하다가 안절부절하며 이카루스에게서 안떨어지려고 합니다. 으아아아 재미는 있는데 엄청 불안해! 라는듯이요.
"...응."
아낀다는 말에 잠깐 머뭇거렸던 그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친구니까." -
45 레온-스티리아 (59618E+61) 2016. 6. 1. 오후 6:52:30베터리 2퍼센트.. 50분쯤 후에 올리겠습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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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7:24:20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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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아델하이츠 - 로건 (72265E+59) 2016. 6. 1. 오후 7:36:43" 그런가. "
평범함이라.. 그 말이 예전부터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져 왔던것은 기분탓일까. 그리고 지금도. 로건은 자신의 말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교생활은 여전히 시끄럽고, 평범할 날이 없다... 그런 자신에 비해 그는 언제와 같이 '평범하다'고 대답한다. 과연 아델하이츠 그에게 조금이라도 평범할 날이 오긴 할까. 아니면 지금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상황이 그냥 '평범'인걸까.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사고를 수습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것은 내 방식의 평범함인가. ..이 생각은 그만하도록 한다.
" 언젠가는 또 다른 사건이 다시금 생기겠지. "
팔짱을 끼어 감고있던 한쪽눈을 살짝 떠 그를 가만히 보아하니 그와 아델이 극과 극처럼 다른점이 한가지 더 있는 듯 했다.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나날들을 바라는 자신과는 달리 그는 좀 더 신나고 흥미로운 매일매일을 바라는 것. 물론 그런 그의 모습은 칼리움에 입학한 대다수의 학생들의 특징이라 딱히 이렇다 할것까지는 없었지만. 분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딘지 모르게 눈에 띄는것은 사실이었다.
" 그리고 겨우 이런 생활을 보낸다고 요절하는 자는 없다. "
틱틱. 여전히 무감정한 눈동자로 쓸데없이 현실적인 지적을 날린 아델이 깊게 숨을 쉬더니 그를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었다. -
48 레온-스티리아 (37015E+57) 2016. 6. 1. 오후 7:44:07"하하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럼 조심하라구!"
그녀의 말에 웃으며 말한다. 뭔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말하는 것이라 나의 눈이 어딘가 토끼탐정의 눈이 된것 같지만 웃으며 넘긴다. 다음에는 일이라도 일으켜 볼까? 당연히 안전이 보장된다는 선에서 말이다.
"친구라! 좋은 말이군 그렇지 아카노스!"
스티리아가 베르쿨룸에게 친구라 한걸 듣고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역시 차가워 보이는 것은 겉모습 뿐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깨... 그리고 아카노스는 적당히 움직이며 베르쿨룸을 아슬아슬하게 매달리게 해놓고 놀고있다. 지금 베르쿨룸과 놀아 주는 거니? 가지고 노는 거니?...
"하아 나는 여기서 잠시 있을건데 넌 앞으로 뭘할꺼야?"
그렇게 말하곤 바로 앉아 책을 꺼낸다 어차피 들켯는데 숨길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
49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8:25:28"응."
과연 노는것인지 놀아지는 것인지 모를 베르쿨룸과 이카노스를 보며 스티리아는 과연 저 둘은 무엇을 하는지 모를 둘을 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기본적으로 야생 동물들의 놀이는 본능이나 흥미에 기반한 것들인데 어째서 저렇게 노는 것 인지 그녀는 몰랐다. ...관련 서적에서도 그런걸 잘 모르겟고. 어째서 저렇게 노는것이지? 아니... 그나저나 베르도 용캐 올라가 있다. 뭐 이카누스가 엄연하게 베르보다 크지만 말이다.
끄으으... 좀만 더... 좀만 더 버티...!
순간 베르툴룸은 넘어지려는듯에 이카누스에게서 떨어지려던중에 힘껏 등 위에서 잠프해 한바퀴 돌면서 착지 후... 넘어져버렸다! 아야!
"...동물둘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생명체들 같아."
그 모습을 보며 멍하게 말한 스티리아는 곧 무엇을 할거냐는 레온의 말에 으쓱 하다가 하늘을 처다봅니다.
"...저녁별이 뜰 때 까지 하늘관찰?"
한편 레온은 책을 읽으려고 하는 것 인지 책을 꺼내 읽으려고 하는군요. 스티리아는 아무 생각없이 그런 그를 바라봅니다. -
50 레온-스티리아 (37015E+57) 2016. 6. 1. 오후 8:38:11"하하 동물들은 사람이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지... 하지만 그것에도 뜻은 있을껄! 아마도?"
그녀의 말에 끄덕이며 말한다. 사람사이에도 이해라지 못할일이 많은데 사람과 동물의 사이는 어떠할까? 왠지 아카노스가 이해가긴 한것 같지만 말이다. 베르툴룸이 귀엽습니다! 아니 아카노스가 귀엽다고 놀아주는 건 아닐거야 아마도,,
"그런데 괜찮은 거야? 몸 상태도 않좋은데 저녁까지 있는건... 날씨가 좋긴 하지만 말이지"
아직 몸이 다 낮지도 않았는데 바깥에서 시간을 때운다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방금 내가 말한것 같지만 말이다. 침구도 오후쯤이면 마를 태고 실내에서 쉬어도 되긴 할탠데 말이지. 지금 날씨가 좋아도 나중에는 모를것 같고
여러가지로 걱정을 하며 그녀를 바라본다.
"하아~ 그리고 진짜 하늘 관찰만 할꺼야? 그렇다면 이 책이라도 빌려줄까? 난 이때까지 다봐서 말이지.. 잠이 좀 오기도 해서 잘까? 하고 생각도하고.."
그리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하늘구경이라니.. 엄청 지루한거 아니냐!? 책을 줄태니 그냥 안쪽에서 읽어 준다면 좋겠지만... 뭐.. 책자체가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유명한 책이니 이미 읽었을 수도 있을려나? XX의 제왕은 유명하니 말이야 숨긴건 읽고 있는 소리를 들었나 싶어 놀라서 그런거고.. 스티리아는 별뜨기전 까진 안들어 갈것같고 정 추울것 같으면 아카노스를 난로로... 부탁한다 아카노스 난 자고 있을태니! -
51 아델하이츠 - 로건 (72265E+59) 2016. 6. 1. 오후 8:41:55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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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8:58:21>>51 아델이 등장했다! 로건을 찾아본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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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9:00:49"...아마도?"
도저히 베르쿨룸을 보면 잘 모르겟습니다. 만 뭐 그래도 스티리아는 그런 베르쿨룸을 싫어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베르도... 솔직히 말하자면 북부에선 살짝 외로운 여우인지라 늘 붙어다니는 스티리아는 당연히 좋고, 어쩌다가 놀 수 있는 동물을 만나면 정말 좋아합니다. 자기 외의 여우는... 별로 볼 일이 없는데다가 너무 사나웠기도 했고 그냥 개는 활동성이 베르보다 약해 놀아주는게 약하고 큰 동물은 베르를 별로 취급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땐 스티리아의 오빠가 기르는 거대한 이상한 개 한마리랑 어쩌다가 보이는 이상한 사슴이랑 가끔씩 놀거나 사냥을 했어요.
"확실히 춥겟군. ...책 어. 음. 알았어. 무리한다 싶으면 갈게."
라고 말한 그녀는 곧 책을 받아들고 이 절대반지를 둘러싼 여정의 책을 보며 예전에 읽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한편 베르쿨룸은 이카노스에게 내기를 캥캥 제안합니다. 저어어기 토끼냄새가 나! 먼저 찾는 동물이 이기는거야! 준비... 땅! 아하하하! 내가 먼저 출발했지롱!
그러던중 스티리아는 레온이 잠들자 그것을 빤히 보다가 자신위 교복 윗도리를 그 위에 얹어주고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땋은 것을 풀어 목에 목도리마냥 감아놓고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
54 스티리아-레온하르트◆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9:02:51오늘은 간만에 돌려보기도 하고 보고싶던 아델주랑 레온주를 다시 보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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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04:05그런건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스티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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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05:03>>51(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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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06:27아델주! 진행 가능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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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아델하이츠 - 로건 (17809E+55) 2016. 6. 1. 오후 9:14:56응! 근데 지금 여기 밖이라 좀 답레가 늦어질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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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17:08일단 적어보지요~ (계란을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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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31:11아델은 내가 일어나자 마자 바로 뒷걸음질을 친다. 하하 부끄러운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반걸음 앞으로 걷는다. 뭔가 기묘한 시선으로 나를 보는것이 느껴지지만 나는 당연하게 웃으며 그를 본다.
아아 아직 목쪽이 조금 뻐근한데.. 잠시 손을 올려 뒷목을 주무르며 말한다.
"하하 저녀석 어미는 개고 아비는 늑대일껄?"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맞을 것이다. 아버지도 그렇게 보고있고 늑대의 특징도 많이 물러 받았으니 말이다. 솔찍히 대형견보단 늑대로 보일때도 많으니 말이다. 뭐 지금은 저렇게 푹 처져 자고있으니 그냥 개인것 같지만 말이다.
"뭐 맨날 재미있는 일이 있는건 아니니 말이야"
나로선 안타깝지만 재미있는 일은 아닌가보다. 아아 안타깝다는 것이 바로 드러나는것 같은 어조로 말한다. 숨길 생각은 없다. 그런데 진짜 왜 여기 있는 거니? 아웃도어 파론 안보였는데 말이지 뭐 사람이란건 모르는 거니~
"그래 교양 검술부에 들어같어! 가장 내가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곳이 그곳인것 같거든!"
역시 몸을 움직이는게 좋다고 할까 검술을 배우기는 하지만 여러명과의 교류를 통해 조금더 높은 경지로의 성장도 아마도 가능할것이다. 기초 검술만 배운다고는 해도 몇몇 실력자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럼 아델은 어느 동아리에 들어간거야? 하하 아델처럼 예상은 잘 못하거든!"
뭔가 자랑은 아니다만 팔짱을 끼고 당당하게 말한다. 모를 수록 정직하게 당당해저라!라는 것은 아버지가 왠지 모르게 자주 하던 말이다. 모르면 어설프게 아는척 하지말고 그냥 당당히 몰라요를 하라고... 아델은 계속 뭔가 이상한 놈으로 날 처다보는 것 같은건 기분탓일 것이다. 아카노스는 매우 잘자고 있네~ -
61 레온주 (37015E+57) 2016. 6. 1. 오후 9:31:37>>60
레온하르트-아델하이츠를 안적었다(좌절) -
62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72265E+59) 2016. 6. 1. 오후 9:49:27역시 교양검술부인가. 참 예측하기 쉬운 녀석이군. 이 녀석 정도 되면 왠만한 보통 인간들도 간단히 간파해버릴 것이다. 자신이야 자신이 생각해도 가끔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할 때가 있으니 그가 날 예상하지 못하는것도 반쯤은 당연하겠지만. 조금 굳어있는 듯 했던 차가운 인상을 1도 정도 높여 아주 미약하게 녹인 후, 자신이 했던 질문을 그대로 되받아치는 레온하르트의 눈을 바라본다.
" 오케스트라부. 거기 부장 녀석이 너와 죽이 딱 맞을것 같더군. "
조금 호응해 주었을 뿐인데도 신나서 반짝이는 눈 하며, 자신이 약간만 반응해주어도 바보같이 해맑게 웃는 얼굴하며. 머리색과 눈색이 똑같았더라면 아마 아델 자신도 두 사람이 서로 형제인줄 알았겠다. 뭐 아마 최소한 레온하르트는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무릎을 끓고 애원한다거나 하지는 않을것같지만 말이다.
아무튼간에, 결론은 그 부장의 모습이 머릿속에 깊게 박혀버렸다는것.
" 딱히 관심이 있어서 들어간건 아니었지. "
다만 납치를 당했을 뿐.. 이 말은 입을 닫고 그 속에서 혀만을 굴려 소리없이 되내인다. 여기까진 별로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부장도 다신 안하겠다고 맹세했고. -
63 레온하르트-아델하이츠 (37015E+57) 2016. 6. 1. 오후 10:11:32당연 하다는 눈으로 나를 보는 아델,, 뭐 내가 들어갈 곳은 교양 검술부 밖에 없다는 것은 나를 알기만 하면 알수 있는 것이다! 라는 평가는 매우 많이 받아 왔다. 아 넌 당연히 교양 검술이지? 라고 포르티아 친구 녀석들에게 많이 들어 보았고 말이다.
"호오 그런 사람이 있단 말이야? 나중에 소개좀 시켜달라구!"
나 처럼 유쾌한 사람이 또있나 보다 하하 나 같은 사람이 또있을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아델은 그다지 반응을 안보이지만 어떤 태도를 취하였을지 대충 예상이 간다. 하하 예상을 잘 못하는 내가 예상을 할 정도라면 심각 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처 지나간다.
"하하 그래도 들어간거 보면 뭔가 있어서 아냐?"
그의 말한 대답에 왠지 거절을 잘 못하는 그가 어쩌다 보니 오케스트라부에 들어 간것이라고 왠지 모르게 확신하게된 내가 있다. 아델은 차가워 보이는데 왠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생각 보다 이용 당하기 쉬운 성격이... 아니 사람보는 눈은 있을 태니 아닌가? 천연에 약할것 같지만 말이다.
"호오 그런데 오케스트라부면 아델은 어떤악기를 연주해?" -
64 카롤리네 ◆l0A5jRCj.Q (14003E+60) 2016. 6. 1. 오후 10:27:57캐롤주 갱신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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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로건-아델하이츠 (0462E+59) 2016. 6. 1. 오후 10:28:32"사건이야 끊기지 않는 거고. 그 사건에서 내가 위치한 자리가 중요하지."
지금은 사건에서 어떠한 위치를 맡기 귀찮은 이들이 다들 나태를 즐기고 있는 거라 믿겠다. 너의 말대로, 사건은 언젠가 일어나게 되느 법. 사건을 방관하는 제 3자에 위치하고 있으면 가장 완벽하다. 그 사건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관객이 되느냐, 아니면 사건 속으로 뛰어드느냐 정할 수 있으니. 그 다음으로는 사건의 장본인이나 가해자이다. 원인에 위치하고 있다는 건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반응이 희극이 되었다가 비극이 되었다가 하니 그것만큼 즐거운 게 또 없다. 마지막으로는 피해자 위치이다. 가장 꼴사납고 비참한 위치. 고의적인 의도가 없는 이상 절대 되기 싫은 역할. 특히 가해자쪽이 나한테 분노를 품고 있으며 자신과 같은 부류일 경우엔 가학의 끝을 경험할 수 있다. 어쩐지 기억하기 싫은 일이 생각나 낯빛이 어두워졌다. 그런 생각은 이제 그만, 너도 이제는 행복해져야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픈 기억을 잊으려 눈가를 잠시 손바닥으로 꾹 눌렀다.
"그게 얼마나 불확실한 말인지 알고 함부로 내뱉는 건가?"
이런 생활에 요절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에 묘하게 희미한 미소가 서렸다. 사람이 죽는 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지금 이 평화로운 순간에도 누군가는 어디선가 죽어가고 있겠지. 저기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아이들 중에서도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죽을 수도 있고, 하늘에서 메테오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지루함에 갇혀 죽는 걸 타박하는 일은 너무하잖아.
"시간이 한정되어있는 사람은 이 평범한 일상 하나하나가 초조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
가령 시한부라면 하루하루를 신나게 보내도 모자를 판에 남은 생 대부분을 병실에 갖혀 지낸다. 이게 안타까움이 아니고 뭘까.
난 너와는 달랐다. 나의 1년은 너의 10년과 같았다. 나의 시곗바늘은 느림의 미학을 알기엔 너무 급하였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이런 조바심 때문일까. 그 한정된 시간 속에서라도 많은 일을 경험해보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연을 쌓고 싶었다. 어떤 끔찍한 일이라도 괜찮고 악연이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도 네 인생과 비례하는 삶은 살 수 없겠지. 내가 숨을 거둘 때쯤에도 너는 여전히 이 세상에 살아있을테니. 이런 생각을 하자 이 상황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미안. 네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한 것 같군." -
66 로건-아델하이츠 (0462E+59) 2016. 6. 1. 오후 10:29:11답레가 너무 늦었다.....미안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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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카롤리네 ◆l0A5jRCj.Q (14003E+60) 2016. 6. 1. 오후 10:36:56좋은 밤이에요 로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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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레온하르트 (37015E+57) 2016. 6. 1. 오후 10:42:44반가워요 로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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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로건-아델하이츠 (0462E+59) 2016. 6. 1. 오후 10:45:4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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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72265E+59) 2016. 6. 1. 오후 10:46:22" 금요일에 오케스트라 부실로 오게 된다면 필히 마주칠 수 있겠지. "
역시나의 해맑은 반응을 보이며 '언젠가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해오는 그에게 무덤덤한 대답을 돌려보낸다. 아. 이 녀석이 온다면 어쩌면 부실이 한층 더 시끄러워 질수도 있겠군. 괜히 알려줬다고 바로 작은 후회가 밀려오지만 그리 신경 쓰일 정도의 후회는 아니었다.
" 시끄럽다. "
뭔가 있어서 들어간거라니, 절대로 그 부장녀석의 애원에 마음이 약해져서 들어간게 아니다. 그저 그런 모습이 귀찮아서 한번만 어울려 준 것 뿐이다. 냉정한 표정으로 순간 레온하르트의 눈에다 화살을 쏘듯 단호히 말하며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해명을 한다. 갑자기 대낮에 납치를 당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 바이올린. 별 이유는 없었다. "
그러다 다시 단호박마냥 단호해졌던 표정을 원상복귀 시켜 처음 만났을때의 레온하르트처럼 니들그래스 잔디 위에 앉아 두 손을 몸 뒤로 짚어 삼각형 모양으로 지탱한다.
바이올린을 하면 그나마 주목을 덜 받을수있지 않을까. 거기다 어차피 취미로 배우던게 남아있기도 하였으니. 굳이 다른 악기를 고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 교양검술부에선 대련같은것도 하는것같던데. 해본적있나? "
물론 정식적인 결투가 아니니 학생들이 다치지 않게 검에 무슨 마법을 걸어두었겠지만. 칼리움의 축제때에 이 동아리에선 무엇을 준비하게 될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 역시 겉으로 내비치진 않았다. -
71 레온하르트-아델하이츠 (37015E+57) 2016. 6. 1. 오후 11:03:53"하하 기대되는걸 한번 가볼까나!"
금요일 오케스트라 부실이라.. 일은 없으니 한번 무조건은 가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나랑 비슷하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본다. 나처럼 웃음이 많고 장난끼가 넘치는 사람일까나?
"하하 시끄러운건 나의 특징중 하나라고~"
그의 말에 조용히 할 생각이 없는지 계속 떠들어 덴다. 진짜 관심 있는것 아니야? 아니 싫다면 그냥 싫다고 하고 나올수도 있을 태니.. 최소 관심은 없지만 한다면 하지 정도? 뭐 사람에게 이끌린것이 클것 같은 기분은 뭘까나... 요즘엔 이런 사람을 츤,, 아니 헤타..
"푸하하하하!"
순간 웃어 버렸다. 겉은 차가운데 속은 츤에 헤라니 아델은 재미있어!
"하..하.. 미안 웃긴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그런데 바이올린이구나 다음에 한번 가서 봐주지!"
웃다가 지쳐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웃긴 이야기구만! 그리고 아델이 음악을 하는 건 보고싶다 왠지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 눈에 확뛸것이 분명하기에 말이다. 키도크고 얼굴도 미남인 바이올린니스트가 눈에 안뛸리 없지 않는가?
"아아 대련은 아직 기본적인 것만 했어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들 평균 실력이..."
어느정도 다니 면서 연습은 하고 있으나 기초적인 것은 이미 어릴때 다배운것이니 말이다. 열심히 하긴 하지만 지루한건 어쩔수없다. 그렇다고 대련을 하긴 실력차이가 너무 나고 아아 선배 빨리 와주세요 약속은 지켜야지요~
"우리 부장님은 성실한 노력파로 보이는데 꽤나 예쁘다고? 인기 좋을것 같으신 분이야"
어느센가 않는 아델옆에 다시 대충 앉으며 말한다. 역시 그쪽 부장에게 부탁받았다고 생각 하는데 말이지. 들은 것만 생각하면 나랑 잘맞을것 같다. 우리 부장님도 좋은 사람이라 상관없지만 말이다. -
72 스티리아주◆Ajo.j/ZlJA (34162E+54) 2016. 6. 1. 오후 11:04:15어서오세요 캐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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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카롤리네 ◆l0A5jRCj.Q (14003E+60) 2016. 6. 1. 오후 11:07:36스티리아주도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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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아델하이츠 - 로건 (72265E+59) 2016. 6. 1. 오후 11:12:53내가 이해하지 못할 말이라..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었기에 딱히 고개를 절레절레 저음으로써 그의 말을 부정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만약 자신의 남은 수명을 알려주는 기계나 마법같은것이 있다면 어땠을까. 사실 자신은 자신이 당장 30초 후에 죽는다 해도 별 감흥이 없을것 같았다. 다른 자들이 그 시간을 울며 보내는 동안 아델은 평소와 같은 무표정으로 마지막 녹차 한모금을 마시고 죽어버리겠지. 내일 죽어도 별로 아깝지 않은 야망없는 목숨. 그에 비해 넌 어떤가. 너는 이루어야 할 야망과 목표가 넘쳐나겠지. 삶의 길이는 아델이 한 수 위라 하더라도 삶의 가치는 네 쪽이 더 높겠지. 모든 생명체들은 전부 의도하지 않은 거래를 하며 살아간다더니, 그 말이 맞군. 어쩌면 가끔씩은 너를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 ..이야기가 무거운 쪽으로 새어버렸군 그래. "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눈을 반쯤 가리던 아델이 깊은 침묵의 유리를 먼저 깨트려버렸다. 그러고서는 화재를 다른곳으로 돌려버리려 했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이야깃거리가 없어 침묵을 깨트리자마자 또 다시 침묵의 늪으로 빠져버리고야 말았다. -
75 로건-아델하이츠 (0462E+59) 2016. 6. 1. 오후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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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로건-아델하이츠 (80087E+59) 2016. 6. 1. 오후 11:43:32"아아, 그건 내 불찰이군. 근데 너무 가볍게 굴면 네 쪽에서 질색할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흠, 그러면......"
처음 만난, 아니 두번째인가. 하여튼 두번째 만난 이한테 이 무슨 난해한 얘기람. 아직 인생 창창하게 남은 학생 둘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건 멀리서 보면 블랙 유머가 따로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좀 나이대에 맞는 대화를 나누어도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다음 번에 너네 부실 놀러가도 돼? 나 피아노는 좀 칠 줄 알아서. 아, 동부에 있을 때는 그걸로 여자애들도 많이 꼬셨는데."
말투는 물론이고 곧바로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서는 가볍게 윙크까지 날려주는 모습이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이래뵈도 집에서는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지만 밤만 되면 여기저기 쏘다니며 사고를 치고 도망을 가는 게 일상이었다. 그랬던 게 모두 유쾌했던 건 아니였고 지금 생각하면 흑역사로 생각될 것도 많았지만 그때 되돌아보면 재밌었다. 지금이야 여기 와서 이미지 관리하느라 되도 않은 철학자 흉내를 내고 있지만 네 앞에서는 안통하는 것 같으니 때려치우기로 했다. 좀 가볍게 산다고 큰 일날 거 아니잖아? 원래 성격도 이쪽에 더 가깝기도 하고. -
77 소헌◆Za3Q/RhuLo (65342E+53) 2016. 6. 2. 오전 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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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로건 (1363E+56) 2016. 6. 2. 오후 1:03:23로건주 갱신입니다! 드디어 과제가 끝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울한 영화 같은 거 안봐도 돼! 씽난다!
여담이지만 우울한 영화 보고싶을 땐 레퀴엠 포 어 드림이랑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를 추천합니다. 과제 덕에 삼일 내내 봤는데 진심 우울증 걸릴 뻔;ㅅ;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8ㅁ8 -
79 스티리아주◆Ajo.j/ZlJA (67205E+52) 2016. 6. 2. 오후 2:48:58수고하셧어요 로건주!
호오... 그렇군요. 참고해야겟네요.
전 간만에 제가 보는 채널에서 옛날영화중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하길레 굉장히 기분좋게 봣습니다. -
80 로건 (70738E+57) 2016. 6. 2. 오후 5:42:46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좋죠!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 리즈시절을 낭낭하게 담아낸 영화랄까. 인생영화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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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아델하이츠 - 로건 (5811E+57) 2016. 6. 2. 오후 7:51:59" 부실에 놀러온다라.. 아마 오케스트라부의 부장녀석이 방금 네 말을 들었더라면 보자기를 가지고 널 친히 데리러 와주었을것이다. "
그 데려가는 방법이 납치라는 사실은 문장속에 미묘한 복선만을 섞어 말한 뒤, 아까 로건이 칼을 다루던 솜씨를 되새겨 본다. 태양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는 회색의 날이 공중에 그어져서 그림을 그리듯 물결을 만들고, 그러면서도 한치에 망설임 없는 움직임으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자 그와 대련했던 상대가 충분히 감탄할만 했다고 작게 고개를 끄덕여 수긍한다. 그리고 한편으론 처음 눈과 눈을 마주쳤을때 나오던 그의 살기어린 모습과는 달리 여유롭게 윙크까지 하며 딱 그 또래 남자처럼 보이는 그의 지금 모습은 약 10분전의 상대와 지금의 상대가 사실 쌍둥이가 아닐까하는 멍청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아무튼간에, 그는 여러모로 예측하기 힘든 인간이라는 것. 물론 떡히 그를 예측하려고 들지는 않았지만 어딘가 야망깊은 암비티오답다고 할 수도 있을것 같았다.
" 그리고 너에겐 안타까운 소식이겠지만 오케스트라부에 피아노는 없다. "
뭐 정작 이 문장을 말하는 아델의 표정과 말투는 처음과 똑같은 딱딱 그 자체였지만. 본인은 별 신경쓰이지 않는것같다. 아니면 아예 모르고 있거나.
하지만 오케스트라부에 피아노가 없는것은 사실이었다. 사실 자신이 직접 '이곳에 피아노가 있냐'고 물어본건 아니었지만 타 학생이 직접 이 질문을 한 바가 있기에. 왕실의 지원을 받는 커다란 오케스트라 라면 몰라도 학교 동아리의 오케스트라에는 없다고 그리 대답한것이 기억이 났다. -
82 레바테인 (40591E+60) 2016. 6. 2. 오후 7:55:38레바주 갱신! 발랄함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해봤지만 결론따윈 없었다!
....는 현실에서 레바주가 발랄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냥 이제까지 하던 대로 하기로 결정! -
83 아□네 ◆s2wPoS2JgM (6052E+57) 2016. 6. 2. 오후 7:59:51오늘은 기분이 정사각형이야.
굉장히 완벽해... -
84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5811E+57) 2016. 6. 2. 오후 8:07:02자신이 뒷걸음질을 친 것을 대체 무슨 뜻으로 받아들인건지 아델이 반폭을 주춤한 만큼을 도로 성큼 다가와 다짜고짜 웃음을 터트리는 레온하르트를 영문을 모르는 듯 미간을 살짝 찡그려 물음표를 띄우는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땡볕아래 누워있다보니 성격의 나사가 더 빠져버리기라도 한건가 싶었지만 터무니없는 생각이란건 알고있었다. 왜냐하면 이 녀석 성격은 처음부터 나사가 사라진듯 했으니까.
" 네 마음대로 해라. "
여러모로 사람 당황시키는 데에 소질있는 놈이군. 아무것도 아니라며 해명아닌 해명을 하는 그의 말을 한 귀로 흘려들어 깊이 고단함이 묻어나오는 한숨을 쉰 뒤 어쩔수 없다는 듯 한마디를 툭 내뱉는다.
" 그렇다면 네가 선생이 되어주는것은 어떤가. "
마치 그 '애들 평균 실력'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것처럼 말하는 레온하르트에게 별 생각없는 목소리로 시선을 살짝 돌려 이야기한다. 그가 진짜로 '애들 평균 실력'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 생각도 나쁘진 않겠지. 물론 그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이 부정적인 쪽으로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을 볼 때 부정적인 쪽보단 긍정적인 쪽같아 보인다. 의지 하나는 대단한 녀석이니까.
" 그런가. "
부장이 예쁘다는 말에도 별 반응없이 무덤덤하게 대답하고는 자신의 옆에 털썩 앉는 레온하르트를 잠시간 지켜본다.
교양검술부의 부장이 여자일줄은 몰랐군. 물론 꼭 남자가 해야한다는 법은 없을 뿐더러 이가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의외라고 느껴지는것은 별수없다.
" 인기가 많다라.. 그럼 너 역시 그 부장에게 관심이 있는것인가. "
별로 대답을 바라지 않는다는듯 무심히 말해 옆의 니들그래스를 하나 투둑 뜯어내 향기를 맡아 곧바로 다른 행동을 한아. -
85 프리마베라 (62548E+58) 2016. 6. 2. 오후 8:09: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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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카롤리네 ◆l0A5jRCj.Q (20906E+58) 2016. 6. 2. 오후 9:33:44캐롤주 등장!
오늘 기분은 무중력에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 -
87 카롤리네 ◆l0A5jRCj.Q (47425E+62) 2016. 6. 3. 오전 9:44:24으아...2페이지라닛!
캐롤주는 아침갱신! -
88 스티리아주◆Ajo.j/ZlJA (31767E+62) 2016. 6. 3. 오후 12:14:46스티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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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레온하르트 - 아델하이츠 (68792E+62) 2016. 6. 3. 오후 2:55:23여전히 나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델 날 이해 못하겠다는 뜻한 표정으로 찡그린체 나를 보고 있다. 하하 뭔가 바보나 미친놈을 보는 뜻한 표정으로 느껴진 것은 나의 착각일 것이다. 뭔가 포기한 눈으로 날 보는 아델을 바라보며 이겼다! 성공했다는 느낌으로 한쪽팔로 으싸를 반사적으로 해버렸다.
"흐음 내가 선생이 되어준다라.. 재미 있겠는데!"
그의 말의 더욱 짙어지는 미소를 짖는다. 나보다 약한 애들이 있으면 가르치거나 굴려서 나에게 따라올수 있게 많들면 된다! 이 얼마나 재미 있을것 같은 일인가! 이야기속 마왕도 자기 아래 애들을 보내서 용사를 성장 시켜주는 매우 전통적인 방식을 생각 하지 못한 자신의 머리를 원망한다. 좋아 부장에게 말해보아서 한번 해볼까나!
"뭐 실력에는 관심 있달까 다른건 뭐 좋은 사람이네 정도밖에"
한 동아리의 부장으로써 얼마나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긴 하다. 대련을 할려해도 시간때문에 여러가지로 못 만나고있어 아쉬운 참이긴 한데 말이다. 그리고 좋은 사람인 것 같으니 앞으로 친하게 지네자 정도일까 그렇게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뭔가 자신에 행동에 별 관심 없다는 뜻이 풀향기를 맡고있는 그를 본다.
"여기 풀냄세 생각 보다 좋지? 카일룸이라서 그런가?"
별생각 없이 든 의문을 말하며 그 그자리에 바로 드러눕는다.
"여기 재밌지 않아 아델?"
//엄청 늦었지만 답례입니다! -
90 로건-아델하이츠 (38818E+63) 2016. 6. 3. 오후 7:53:16"보자기? 보쌈이라도 당한 거 마냥 말하네."
190에 가까운 장신을 납치하는 모습은 볼만 했을지도. 그만큼 오케스트라부 부장이 동아리 회원 모집에 열성적이라는 증거일 거다. 보자기로 납치당해놓고 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아델하이츠를 보더라도 꽤 괜찮은 동아리라고 믿게 된다.
"그럼 네 연주 듣는 셈 치고 가도록 하지."
피아노가 없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바이올린 켜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아델을 납치해서 부에 들어오게한 장본인인 오케스트라부 부장이라는 사람이 궁금했다. 자기 옆에 앉아있는 냉냉한 사람을 납치한데다가 부에 들게만들기까지 했다니,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새삼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오늘을 마친 태양이 산 너머로 흘러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낮의 더위도 한풀 꺾이고 학생들도 하나 둘 성으로 돌아갔다. 슬슬 일어날 시간이 되었나. 옆에 내려놨던 물병과 검을 챙기고 벤치에서 몸을 일으켰다. 학교와서 이렇게 마음 놓고 말한지가 얼마만인지. 어쩌면 처음일지도 모른다. 모처럼 편안한 하루였다.
"다음번에 봤을 때는 친구로서 만나자구."
오늘처럼 날세우고 만날 일은 아직 한참 멀었으니, 다음 번에는 웃는 얼굴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하게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했다. 넌 여전히 차가운 모습이었다. 동부의 산자락에는 용들이 살고 있단다. 그중에는 인간들에게 한번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용들도 있지. 어머니의 이야기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네가, 아니 그가 용족이라는 걸 늦게나마 자각을 했다. 그에게 너무 무례했었나. 조금은 작은 목소리로 작별인사를 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잊지마요."
무심코 흐린 미소가 얼굴에 떠올랐다가 금방 사라졌다. 성으로 걸음을 옮겼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운동장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었다. 맑은 하늘의 끝에서는 노을이 서서히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 뜨는 달은 밝겠구나.
//답레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수고하셨어요!!:D -
91 소헌◆Za3Q/RhuLo (24174E+56) 2016. 6. 3. 오후 10:14:45스윽 갱신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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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로건 (1728E+60) 2016. 6. 3. 오후 10:16:56소헌주 어서와요. 요새 캡틴이 잘 안보여서 걱정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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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소헌◆Za3Q/RhuLo (24174E+56) 2016. 6. 3. 오후 10:24:51캡틴이 실종상태인건가요.
:3 -
94 스티리아주◆Ajo.j/ZlJA (08434E+60) 2016. 6. 3. 오후 11:35:58확실히 캡틴본지가...
캡틴 설마 무슨 일 나시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겟는데.... -
95 스티리아주◆Ajo.j/ZlJA (74347E+53) 2016. 6. 3. 오후 11:36:09확실히 캡틴본지가...
캡틴 설마 무슨 일이 났다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겟는데.... -
96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전 11:51:43오랜만이에요. 레주입니다ㅠㅠ
어제까지 시험을 봐서 못들어왔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중간중간 들어왔었어야 했는데... -
97 스티리아주◆Ajo.j/ZlJA (12399E+57) 2016. 6. 4. 오후 12:14:47시험이였군요. 일단 수고하셧어요 레주!!
휴... 그래도 다른 큰 일이라던가 사고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
98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12:17:17감사합니다! 파일 날려 먹은 선배가 계속 삽질을 해서 암걸릴뻔했지만 이제 안녕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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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10352E+58) 2016. 6. 4. 오후 12:39:47..내가 네 놈을 포기한게 그렇게도 기쁜일인가..
깊은 한숨을 내쉬어 바보보는 눈으로 얼마간 그를 바라보자 레온하르트는 뭐가 좋은지 마치 '이겼다'는 표정을 하고 어딘가 쓸데없이 위풍당당한 행동을 취했다.
뭔가 이 녀석이랑 같이 있다보면 여러모로 당황할때가 많은것같다. 하지만 가끔씩은 그의 우유부단함과 덜렁이같은 모습에 아델하이츠 자신도 모르는 미약한 위로를 얻는것은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물론 표정은 딱딱하고 차가운 무표정 그대로였지만.
" 실력이라.. 넌 네 부장의 실력을 본적이 있나? "
근데 그보다 실력에 관심이 있다라... 과연 교양검술부의 부장은 얼마나 검을 잘 다룰까. 교양검술부의 부장이 된것이나 레온하르트가 관심을 보일정도의 실력이면 아무래도 상당할것같은데, 하지만 이 녀석의 표정을 보아 호기심과 궁금증이 약간 섞여 들어간것이 레온하르트는 아무래도 부장의 실력을 잘 보지 못한것같다.
" 마법같은 것으로 향을 증폭시킨것일 수도 있지. "
그러다 자신이 풀냄새를 가만히 맡는것을 보았는지 잔디 이야기를 꺼내는 레온하르트에게 무난한 대답을 돌려보낸다. 이곳의 정원에 있는 꽃들도 전부 향기가 진하니까, 관리를 잘했거나 마법으로 이루어진것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허나 만약 마법으로 이루어졌다면 이 마법들은 누가 유지시키는 걸까. 설마 카일룸의 교장인가. 확실히 그 자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소문이 도는 자이긴 한데.. 흥. 쓸데없는 생각을.
" 저택 안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던 시간을 보냈던 때보단 낫다. "
여긴 그래도 여러 사건들이 터지기라도 하니까. 다만 그 사건들이 너무 지나치게 자주 터져서 오히려 귀찮다는 점이 흠이긴 하다만.. 그래도 예전의 생활에 비하면 그나마 피가 도는것같아서 나름대로 만족한다. 사실 이는 예전 당시엔 별 신경쓰이지 않았던 점이긴 하지만 지금 와서 비교해보니 전의 자신이 시간을 얼마나 따분하게 보내고 있었는지 실감이 났다. 게다가 이 변화는 지금까지 아델에게 일어난 변화 중 가장 커다란 변화였다. -
100 아델하이츠 - 레온하르트 (10352E+58) 2016. 6. 4. 오후 12:40:15답레 자꾸 늦어서 고멘..
그리고 로건 늦었지만 수고해써! -
101 스티리아주◆Ajo.j/ZlJA (12399E+57) 2016. 6. 4. 오후 1:11:40갱신!
...사람이 있다면 돌려보고 싶어요 -
102 스티리아주◆Ajo.j/ZlJA (12399E+57) 2016. 6. 4. 오후 1:24:22레주레주레주! 스티리아를 그리는데 참고하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우리학교 교복은 어떻게 생겼나요? -
103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1:48:21http://www.marymagdalene.jp/contents/dress/271/0101/271-0101_13.jpg
이 치마 길이를 발목까지 늘리면 돼요~ -
104 로건 (28505E+58) 2016. 6. 4. 오후 2:01:24갱신! 레주 별일 없었다니 다행이에요! 이제 시험끝났으니 푹 쉬셨으면!
것보다 우리학교 여자교복 입흐다....여캐를 냈어야 했어...:0 -
105 카롤리네 ◆l0A5jRCj.Q (5256E+63) 2016. 6. 4. 오후 2:05:55캐롤주 갱신!
카롤리네는 저런 옷 불편하다고 마개조하고 다닐것 같아...
그래봤자 후드로 다 가리고다닌닷! -
106 카롤리네 ◆l0A5jRCj.Q (5256E+63) 2016. 6. 4. 오후 2:09:22아참, 안경같은건 있어요? 고글이라거나..
카롤리네에게 어울릴것 같네요. -
107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2:14:56로건주랑 카롤리네주 어서오세요~ 그런데 불편하다고 안 입는 여학생들도 많은 현실..
안경 있어요! -
108 스티리아주◆Ajo.j/ZlJA (67789E+59) 2016. 6. 4. 오후 2:46:22오호.. 감사합니다! 이제 그려야지!
...는 치마가 생각보다 길었군요 -
109 로건 (28505E+58) 2016. 6. 4. 오후 2:48:53>>108 줄입시다(소근
아 맞다 레주 남자교복도 있나요? -
110 카롤리네 ◆l0A5jRCj.Q (5256E+63) 2016. 6. 4. 오후 2:54:55>>107
이제 카롤리네가 비행마법만 배우면 고글 씌우고 초고속 악동으로...쿨럭 -
111 아□네주 ◆s2wPoS2JgM (01065E+58) 2016. 6. 4. 오후 2:55:43네모난 세상이야. 응.
-
112 카롤리네 ◆l0A5jRCj.Q (5256E+63) 2016. 6. 4. 오후 2:56:23어서와요 아네모네주!
-
113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2:57:11>>109
http://3.bp.blogspot.com/-kdr5GwmnzIE/U4NNfsKd8mI/AAAAAAAAGnA/GnU8FbgZ6q4/s1600/Harrow+SD+(1+of+5).jpg
남자 교복은 여기서 모자랑 꽃 빼주세요~ -
114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2:57:40아네모네주도 어서오세요
-
115 로건 (28505E+58) 2016. 6. 4. 오후 2:58:53아네모네주 어서와요!
>>113헉 이튼스쿨 느낌난다!!취향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116 아델하이츠 (10352E+58) 2016. 6. 4. 오후 2:59:24최고로 아델HIGH!츠 한 기분이다!
-
117 로건 (28505E+58) 2016. 6. 4. 오후 3:03:00아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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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3:04:19>>115 공교롭게도 라이벌 해로 스쿨 교복입니다 음화화
아델하이츠주도 어서와요 -
119 로건 (28505E+58) 2016. 6. 4. 오후 3:11:07>>118 오옹...해로스쿨 찾아보니 그리핀도르랑 문양 자세(?)가 비슷해요...머싯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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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Remajo0FQc (68024E+59) 2016. 6. 4. 오후 3:24:43>>119 영국 학교들이 교복이 멋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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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스티리아주◆Ajo.j/ZlJA (88579E+51) 2016. 6. 4. 오후 3:39:55어서오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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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스티리아주◆Ajo.j/ZlJA (88579E+51) 2016. 6. 4. 오후 3:51:15아 스티리아 너무 예쁘게 처리했더니 그리는게 힘드네요. 미인 그리기 어렵다는 미술학원 선생님의 명언이 귀에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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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카롤리네 ◆l0A5jRCj.Q (5256E+63) 2016. 6. 4. 오후 7:49:21캐롤주 재갱신!
랄까 아무도 안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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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소헌◆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전 1:11:28스윽 다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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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전 11:03:16레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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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레티샤 (10511E+62) 2016. 6. 5. 오후 12:36:34오랜만에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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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스티리아주◆Ajo.j/ZlJA (05486E+63) 2016. 6. 5. 오후 12:42:4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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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스티리아주◆Ajo.j/ZlJA (05486E+63) 2016. 6. 5. 오후 1:01:06스레주 스레주, 교복에 따로 무늬라던가 기숙사 베찌나 그런거 달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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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2:37:24안달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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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이름 없음 (71556E+62) 2016. 6. 5. 오후 3:10:30신입이 갱신합니다 합 찻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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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스티리아주◆Ajo.j/ZlJA (56282E+59) 2016. 6. 5. 오후 3:12:11>>130 어서요세요!
는 무늬는 그냥 제 욕심으로 다는 것이라... -
132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3:17:45>>130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그리고 캐롤주 갱신! -
133 이름 없음 (71556E+62) 2016. 6. 5. 오후 3:24:09무어슬 해야 함미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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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3:30:08ㅇㄱㅇ...그냥 자유롭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ㅁ</
-
135 레온하르트 (14596E+56) 2016. 6. 5. 오후 3:34:19오랜만에 갱신 합니다. 모두들 바쁘시나 봅니다. 저도 이제 시험이 얼마.안남아.참여가 힘들것 같습니다만...
-
136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3:35:15면접은 얼마 안남았지만 쉬는날은 농땡이!
이상 카롤리네주가 전해드립니다! -
137 프리마베라 (92839E+60) 2016. 6. 5. 오후 3:40:20갱신한다
-
138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3:53:05생각해보니까 에빅은 지금... 기숙사가...
???? -
139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3:54:34캡틴 오시면 배정식 할테지만...
안계시는군요!
-
140 레온하르트-아델하이츠 (14596E+56) 2016. 6. 5. 오후 3:57:59"부장의 실력은 본적 없지만 기대중이야"
아델의 물음에 답합니다. 아직까진 그녀의 실력을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부장이라는 자리 까지 앉아 있는데 설마 약할리가! 두근두근하다고!
"뭐.. 그럴수도 있을라나? 아니면 카일룸만에 비결이라던가?"
잇에 식물들은 모두 튼튼하며 자신을 뽐내고 있다. 내가 북부에서 살다가 온 녀석이라 이곳 식물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매우 잘.잘란것이라는 것은 알수 있었다. 향도 강한편이고 말이다. 이 모든게 마법일까? 아님 카일룸만에 식물을 키우는 비법이라도?
"뭐 그런가 나도 집안에만 있는건 지루하고 말이야..."
당연한 말이다. 집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으면 어떤 재미로 살겠는가 밖에서 뛰어다니며 노는것이 나는 가장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루종일 집안에 있으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한거야? 엄청 지루하겠는걸 그거..."
//늦어서 죄송합니다(도개자) -
141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4:29:56모두 어서오세요~
에빅주는 제가 배정을 해드려야하는데 지금 친척들이 집에 와 있어서ㅠㅠ 죄송합니다ㅠㅠ -
142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4:35:02>>141 괜찮아! 친척들한테 멘탈 털리지만 말구 :3
-
143 ◆Remajo0FQc (00142E+60) 2016. 6. 5. 오후 6:21:19드디어 친척들이 외식하러 나갔습니다!(환호)
에빅주 감사합니다. 다행히 사촌이 문제를 터뜨려서 저는 유야무야 넘어갔어요! -
144 레온하르트 (17319E+57) 2016. 6. 5. 오후 6:23:03>>143 축하합니다!
-
145 ◆Remajo0FQc (00142E+60) 2016. 6. 5. 오후 6:23:59>>144 감사합니다!
-
146 ◆Remajo0FQc (00142E+60) 2016. 6. 5. 오후 6:25:55미궁이벤트 재개를 얼른 해야할텐데 제가 너무 스레를 오래 비웠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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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레온하르트 (17319E+57) 2016. 6. 5. 오후 6:30:32하하 일단 사람이 모이면 진행을 해보아야 겠지요. 시험이 코앞이라 힘들것 같지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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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Remajo0FQc (00142E+60) 2016. 6. 5. 오후 6:35:34다들 기말이 코앞이군요ㅠㅠ 염치 없지만 다른 분들이 오시기를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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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7:07:34데굴를ㄹㄹㄹ르ㅡ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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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20:16안녕하세요 에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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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22:34캐롤주 재갱신!
흐무 가볍게 돌릴 사람은 없는가아.. -
152 로건 (44339E+64) 2016. 6. 5. 오후 7:24:11갱신! 친구들이랑 방탈출카페 다녀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완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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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24:27카롤리네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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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로건 (44339E+64) 2016. 6. 5. 오후 7:24:44캐롤주 안녕하세요! 돌리고 싶지만 지금 밖이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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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25:41로건주도 어서와요~ 방탈출 카페가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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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28:37방탈출게임은 아시죠.
그ㄱ걸 실제로 체험하는 거에요! -
158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30:40재밌겠네요! 가보고 싶어라... 꼭 그런 곳은 우리 동네가 아니네요ㅠㅠ
-
159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35:58저희동네도 아니죠..
그래도 남자친구랑 다녀오면 좋을것같은데... 8ㅁ8 -
160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49:16레주는 친구들이랑...ㅠㅠ
그런데 혼자 가면 엄청 무서울거 같아요 -
161 로건 (09146E+63) 2016. 6. 5. 오후 7:53:08저녁밥 맛있어...혼자는 안되더라구요ㅠㅠ대부분 다 2~4명으로 제한을 둬서ㅠㅠ실제로 호러분위기 방도 있어서 혼자가면 무서울 거에요ㅠ
그리고보니 우리 나중에 이벤트중에 밀실추리탈출 같은 거 있으면 재밌을 거 같아요!:)
(현실:마법써서 탈출 -
162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53:29후기 알아보니까 확실히 혼자가는 사람보다는 연인/친구랑 같이 가는 사람이 많아보이네요.
혼자가는 사람은 정말 방탈출 좋아하는 사람이겠...죠? -
163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7:54:05마법학교인 데다가 이종족도 있다
원코인 클리어! -
164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7:54:43>>162 호러스팟에 자주 가거나 담력이 어마무시하거나??
-
165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55:36뭣이! 왜 솔로족은 안되는거죠ㅠㅠ 차별이야..
마법 봉인하고 탈출하는 방을 만들면 되는군요? -
166 ◆Remajo0FQc (76719E+60) 2016. 6. 5. 오후 7:58:33방탈출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솔플이 안된다니..
그러고보니 에빅주 기숙사 배정식 하실래요? -
167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58:35>>164
호러연출 해놓은곳도 있지만...
전부 호러인것도 아니라서요. 고급진 호텔방같은 분위기인곳도 있고..
물론 호러 좋아하는 사람들도 갈것같아요! 폐쇄공포증 있으면....#묵념 -
168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7:58:46>>165 용까지 막을 수 있는 방이라면 할 수 있어!
-
169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7:59:52>>166
카롤리네는 막 놀다가 어느정도 이후에는 울부짖다가 미쳐버릴듯...
카롤리네는 무능합니다! 무능합니다! -
170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8:02:19>>166 아 맞다 그래 하자!
-
171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8:04:16카lol리네
-
172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8:17:38기숙사 어디가실지 궁금하네요.
-
173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8:18:29응 그러게 기대중이야 :D
-
174 ◆Remajo0FQc (43777E+63) 2016. 6. 5. 오후 8:19:34늦어서 죄송합니다. 부모님이 다퉈서 피난 나오느라... >1463151970>294-295를 참조해서 작성해주세요~
-
175 에빅-이벤트 (71556E+62) 2016. 6. 5. 오후 8:32:28기숙사 배정이 모자의 요란한 등장과 함께 시작했다. 학생들은 차례차례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곳으로 가고, 아직 순서가 되지 않은 학생들은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거나 했다.
에빅은 기대와 초조, 그리고 불안함을 느꼈다. 초조와 불안은 좀 숨기고 싶은데. 그는 손가락을 부산스럽게 맞부딪혔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 에빅은 미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모자를 썼다. 기다림에 지쳐 호기심밖에 안남았나보다...? -
176 기숙사 배정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8:45:10에빅의 눈앞이 완전히 깜깜해집니다. 물론 마법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모자가 커서 눈까지 가려버렸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왠지 주변의 소음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요. 에빅은 머릿속에 직접 속삭이는 모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에빅 마젠타. 또다른 신입생이로군!
모자는 흠, 흠! 헛기침을 합니다. 모자한테는 성대가 없으니까 그냥 기분전환밖에 안되는 일이지만 말이죠.
-앞의 학생들을 봐서 방식은 알고 있겠지만, 너를 알맞은 기숙사에 배정하는게 내 역할이지! 이제 네게 질문을 몇가지 할 거야. 기분이 나쁠수도 있겠지만 숨김 없이 대답해줘!
모자는 질문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쪽이 좋니?
-만약 이 중 하나의 물건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느걸 가져갈래? 룬문자로 가득찬 책? 완벽한 치료약? 학생들의 기록? 번쩍이는 검?
-너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게 가장 싫니? 무식한 사람? 겁쟁이? 이기적인 사람? 평범한 사람? -
177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8:45:50에빅은 어떤 기숙사가 경합할지 기대되네요
-
178 에빅주 (85577E+61) 2016. 6. 5. 오후 8:48:47잠깐만요 저녁 먹고 있어서 좀 늦어요;_;
-
179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8:50:21괜찮아요. 천천히 드세요~
-
180 에빅-이벤트 (71556E+62) 2016. 6. 5. 오후 9:10:04오, 질문이야? 주관식이 아니라 n지선다형이네?
"이봐, 모자야. 내가 만약에, 모든 선택지가 좋다고 하거나 싫다고 할 수 있어? 아니면 새 선택지를 창조할 수는?"
모자에 가려서 보이지는 않지만, 그의 눈에는 호기심이 뱀처럼 기어다니고 있었다. 분명 저 질문은 순수에서 나온 게 아니다.
역으로 질문을 한 의도 중에 하나는, 모자의 질문에 대해 신중히 대답할 만한 시간적, 심적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복귀 -
181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63011E+59) 2016. 6. 5. 오후 9:10:40오랜만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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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11:08(레주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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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11:17오 신이시여 제발 내가 에빅을 캐붕으로 이끌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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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11:23아나이스주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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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11:3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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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12:06>>182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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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프리마베라 (92839E+60) 2016. 6. 5. 오후 9:12:29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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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아델하이츠 (46661E+59) 2016. 6. 5. 오후 9:13:24아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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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13:53모자는 잠시 침묵합니다. 에빅 이전에도 비슷한 말을 한 학생이 있었죠. 모자는 이렇게 창의력이 높은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1년에 한번밖에 못나오니까 심심하거든요. 뒤에서 기다리는 학생들만 아니라면 오래오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그랬다가는 또 학부모의 항의가 들어오겠죠.
-오. 물론이야.
하지만 모자는 미래를 쿨하게 무시합니다. 약간 대화 좀 하면 어때요. 중요한건 현재입니다.
-모든게 좋다고 하면 좀 곤란하지만.. 새 선택지? 아주 좋지! -
190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14:12프리마베라주랑 아델하이츠주도 어서오세요~
-
191 로건 (08893E+59) 2016. 6. 5. 오후 9:15:38집도착!
-
192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15:50로건주도 다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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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에빅-이벤트 (71556E+62) 2016. 6. 5. 오후 9:23:19"오, 그래?"
오히려 환영하는 것 같네. 으음, 잠깐의 장난이였는데.
"이걸 어쩌지? 새 선택지는 영영 가버렸는걸?"
에빅은 빙글빙글 웃는다. 이제 질문에 답할 차례야, 장난꾸러기 에빅.
"왼쪽과 오른쪽 중에는 오른쪽이 좋겠어. 굳이 고른다면."
"물건 중 하나를 고르라니 좀 가혹한 걸. 칼을 제외하고 챙겨가고 싶은데."
"이건 답이 정해져있네. 무식한 사람. 다른 건 억지로 치환해서 듣기 좋은 말로 들릴 수도 있는데, 무식은 아니야." -
194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23:34다들 어서와요!
-
195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63011E+59) 2016. 6. 5. 오후 9:27:11레주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
에빅주도 반가워요! -
196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27:52>>195 안녕하세요! :D 기숙사를 배정받고 있는 신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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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기숙사 배정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30:15모자는 클클 웃습니다. 장난인걸 알고 마주 장난을 친건 아닌가 싶네요. 머릿속을 읽는 모자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물론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별로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요. 정말이지 집어던져진게 몇번인지...
-오른쪽이 좋고, 칼을 제외하고 챙겨가고 싶고, 무식한 사람이 싫고.
모자는 에빅의 말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잠깐 침묵합니다. 이번 입학생들은 정말 기숙사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군요. 오히려 한번에 기숙사가 결정되는 학생이 극소수니까요. 다른 년도는 이게 보통이었는데 말이죠.
-범위가 좁혀졌군!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니 또 하나의 질문을 할게. 이건 정말 솔직하게 대답해야해!
잠깐 시간을 두고 모자가 다시 말합니다.
-그렇다면 역사에 어떻게 알려지고 싶니?
현명한 사람?
선한 사람?
야망가?
용감한 사람? -
198 소헌◆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9:32:48스윽 캡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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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35:45소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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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9:36:57기숙사 배정을 기다리며 두근두근거리고있는 캐롤주도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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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37:58카롤리네주도 다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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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에빅-이벤트 (71556E+62) 2016. 6. 5. 오후 9:39:47"야비하다는 오명을 쓰지 않는 한 현명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네."
역사에는 어쨌든 좋게 남는게 좋잖아? 라고 덧붙인다.
에빅은 대답을 하기 전 잠깐 고민했다. 현명한 자, 용감한 자. 누구로 남는 게 좋을까?
머릿속에서 선택과 취소, 다른 걸 선택, 또 취소, 몇 번 반복하다가 짜증을 느끼며 맨 처음 느낀 그대로 대답했다. 현명한 사람이 좋아. -
203 기숙사 배정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45:46-좋아. 나는 네 선택을 존중해. 그 선택이 네게 올바른 길을 보여주기를!
모자는 흐뭇하게 말합니다. 머릿속을 볼 수 있는 모자는 당연히 에빅이 고민하는것도 알 수 있었죠. 몇 번을 반복하다가 떠오른 답이니 당연히 존중해야하지 않을까요?
모자는 똑바로 몸을 세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에빅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외칩니다.
"스키엔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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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 : 스키엔티아
축하드립니다! 이제 일상을 즐겨주세요~ -
204 로건 (08893E+59) 2016. 6. 5. 오후 9:51:27우와! 스키엔티아로 배정되었구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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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53:27에빅은 스키엔티아랑 암비티오가 경합중이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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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에빅-이벤트 (71556E+62) 2016. 6. 5. 오후 9:57:11"스키엔티아? 짐 정리랑 독수리상 기출문제 목록을 준비해야 하나...?"
그리고 바람이 세다지. 아, 겨울의 난관일세. 겨울을 대비해서 포르티아 쪽 친구를 좀 사귀어야겠어...
찬 바람이 뺨을 마비시키거나, 손끝을 벌겋게 만드는 그딴 걸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특히 꽁꽁 언 손이 어딘가에 스치기라도 하면... 으악.
"아무튼, 모자야 수고했어. 너 재미있었어. 자주 보고 싶네."
모자를 내려놓고 자신이 있게 될 장소로 그는 걸어갔다.
// 스레주 수고했어ㅋㅋㅋ! -
207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9:58:21에빅주도 수고하셨어요! 모자가 인기가 정말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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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9:59:34해리포터와는 달리 모자가 친절하고 위트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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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10:00:28그렇군요! 하지만 입학식날 말고는 교장실에 있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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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00:29>>204 로건주 감사해요 :D 다른 기숙사지만 돌아다니면 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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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01:11>>209 교장실에 항상 들어가서 몰래 만나면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실에서 학생 한 명이 주거이따) -
212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63011E+59) 2016. 6. 5. 오후 10:01:54앗, 같은 기숙사!! 배정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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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10:03:02>>211 무단침입으로 벌점 먹습니다(엄격근엄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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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03:55>>212 오오 감사해요!! 같은 기숙사에서 잘 지내봐요!! 꺆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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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04:14>>213 으앜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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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0:04:46흐아,,,스카엔티아구나!
잘부탁드려요! 참고로 캐롤은 암비티오랍니다 -
217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07:41>>216 잘 부탁드립니다! 조만간 서로의 문지기에 대해 뒷담을 하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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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0:09:09>>217
재미없는 암비티오 문지기씨...
뭐...조만간 만나뵙죠 후후' -
219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10:12:17암비티오는 유일하게 문지기가 과묵하다죠.. 벽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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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13:11벽에 낙서하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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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Remajo0FQc (66308E+60) 2016. 6. 5. 오후 10:15:36>>220 암비티오 기숙사 벽이라면 벌점 받습니다(엄격근엄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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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17:15>>221 독수리상을 치장하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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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아□네주 ◆s2wPoS2JgM (82872E+59) 2016. 6. 5. 오후 10:18:06어머. 스키엔티아 기숙사생이 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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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아□네주 ◆s2wPoS2JgM (82872E+59) 2016. 6. 5. 오후 10:19:12....ㅆ..구나.... (중도작성
반가워. 아네모네주란다. :)
다들 안녕, 오빠왔어 (찡긋 -
225 아델하이츠 (46661E+59) 2016. 6. 5. 오후 10:21:58>>224 누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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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22:12>>224 아ㅁ네주... 아네모네주 안녕하세요! 에빅주에요! 어디보자...
(정주행을 하지 않은 에빅주는 아네모네가 어느 기숙사 소속인지 모른다!) -
227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0:24:44>>224
네모 오빠 방가방가! -
228 로건 (08893E+59) 2016. 6. 5. 오후 10:28:32>>224 어머 어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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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아델하이츠 (46661E+59) 2016. 6. 5. 오후 10:30:25오빠의 높임말은 오라버니인데
언니의 높임말은 뭘까 하고 찾압핬다가 -
230 아델하이츠 (46661E+59) 2016. 6. 5. 오후 10:31:09>>229 이런.. 잘림..
오빠의 높임말은 오라버니인데
언니의 높임말은 뭘까 하고 찾아봤다가
'형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공황상태에 빠졌어. -
231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0:33:13>>230
진작부터 알고있었지요.. 근데 저 말곤 아무도 몰라서 그냥 드립취급받았지만... -
232 ◆Remajo0FQc (27426E+58) 2016. 6. 5. 오후 10:35:31>>222 괜찮습니다(엄격근엄진지) 스키엔티아 학생들 중에서도 독수리상 꾸미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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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소헌◆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10:36:40스키엔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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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37:06>>232 오 축제때마다 독수리의 엄근진이 깨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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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소헌◆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10:39:01배럴통에다가 다른 액체를 넣어버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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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39:52>>235 보드카! 보드카! 보드카! 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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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아□네주 ◆s2wPoS2JgM (82872E+59) 2016. 6. 5. 오후 10:40:03어머. 아델. 네모는 여자가 아니란다. 단지 여자같은 남자일 뿐이지.
후후 예쁜이들 반가워 (찡긋
음, 나도 스키엔티아란다. :) -
238 소헌◆Za3Q/RhuLo (80127E+55) 2016. 6. 5. 오후 10:41:11비록 나는 피데스 지만 잘부탁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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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아델하이츠 (46661E+59) 2016. 6. 5. 오후 10:43:30>>237 애칭이야 애칭!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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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아□네주 ◆s2wPoS2JgM (82872E+59) 2016. 6. 5. 오후 10:45:43>>239
아네모네 : ...누나라니... (조용히 눈가의 눈물을 훔친다 -
241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0:46:57>>237 반가워요! 같이 겨울을 나봐요! 아니 아직 겨울은 아니지만.
>>238 사실 에빅의 희망 기숙사는 피데스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소헌주!
연금술-금속-광산-땅-피데스
에빅: 좋아 난 바람돌이가 되겠어 :D -
242 스티리아주◆Ajo.j/ZlJA (08031E+60) 2016. 6. 5. 오후 10:48:56걍싱헙니더....느어허어엉.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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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10:58:04>>235 벌점은 안받는데 이상한거 두드린걸로 판정되어서 포도주 맞습니다(엄격근엄진지)
아네모네주랑 스티리아주 어서오세요~ -
244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0:58:57어서와요 스티리아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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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11:00:23다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은 공휴일이니까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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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스티리아주◆Ajo.j/ZlJA (67758E+57) 2016. 6. 5. 오후 11:01:32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아아 피곤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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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스티리아주◆Ajo.j/ZlJA (7348E+60) 2016. 6. 5. 오후 11:04:52전... 공휴일이지만...
출근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멘붕오는군요 다들 제몫까지 즐겨주세요. 생명수당이나 챙겨볼까 -
248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1:05:01내일 월요일이라는 문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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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에빅 (71556E+62) 2016. 6. 5. 오후 11:05:17>>247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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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11:06:05나쁜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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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스티리아주◆Ajo.j/ZlJA (88587E+61) 2016. 6. 5. 오후 11:10:16뭐 주말이라거나 공휴일일수록 바쁜 업종들은 한국에 많으니까요...
그래도 부러워어어어어어!!!!! 나도 남들 쉴때 쉬고싶어!!!!!!! -
252 ◆Remajo0FQc (28103E+56) 2016. 6. 5. 오후 11:11:03>>251 (토닥토닥...
-
253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1:14:46다들 많이 모이신 이 타이밍!
카롤리네와 놀아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ㅁ</ -
254 스티리아주◆Ajo.j/ZlJA (49243E+61) 2016. 6. 5. 오후 11:17:01>>253 지금 뱃터리가 간당해서... 죄송하지만 돌리려면 한시간 뒤에 가능해요
-
255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1:19:29>>254
엇! 그럼 1시간 기다릴게요! 괜찮아요 저 기다리는거 짱잘해요! -
256 스티리아주◆Ajo.j/ZlJA (49243E+61) 2016. 6. 5. 오후 11:20:24>>255 죄송하게 되었지만... 그렇다면 1시간 뒤에 잘부탁드려요!
-
257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1:22:13>>256
네엣! 잘부탁드려요!
그러면 다이스부터!
1.카롤리네
2.스티리아
.dice 1 2. = 2 -
258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1:24:52시작은 부탁드릴게요! 헤헤
시간이나 장소는 상관 없사옵니다! 카롤리네는 언제,어디서나 찾을 수도 있고 언제,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으니까요! -
259 스티리아주◆Ajo.j/ZlJA (49243E+61) 2016. 6. 5. 오후 11:25:11선레를 생각해둬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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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카롤리네 ◆l0A5jRCj.Q (75216E+64) 2016. 6. 5. 오후 11:30:43>>259 아니면 오실때까지 제가 쓰고 있을까요?
그것도 괜찮을것같은데 -
261 스티리아주◆Ajo.j/ZlJA (12842E+60) 2016. 6. 5. 오후 11:34:08>>260 어 그럼 괜찮다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장소나 상황은 카롤주가 원하시는대로 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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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09:26하늘이 흘리던 검붉은 피가 모두 씻겨나가고 차갑고 푸르게 식어갈 때에, 작은 별들이 한여름의 햇빛 아래에서 반짝이듯 반짝일 시간. 저녁시간 직후의 하늘이다. 오늘 카롤리네는 운동장 한가운데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있다.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듯 달리고 또 달려 온몸이 흠뻑 땀으로 젖어있는 채로 밤바람을 맞이한다. 평소 좀처럼 벗어놓지 않던 낡고 오래된 후드를 벗어 근처에 던져두고는 배낭을 베개삼아 하늘을 보고있자니 온몸이 붕 뜨고 마치 공중에 떠있는마냥 기분이 멍해진다. 운동장에서는 아직 검술연습을 하는 학생들이 몇몇 있으며, 저녁을 먹고난 이후에 잠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이 근처를 지나다닌다.
그중에 한사람이 눈에 띈다. 눈처럼 하얗고 상처하나없는 깨끗한 피부, 얼어붙을것같은 차아운 벽안. 마치 어릴적 책에서 보았던 새하얗고 아름다운 북극여우와도 닮은 미인이다. 나같은 사고뭉치와는 말도 하지 않을것 같은 새하얀 눈밭같은 사람. 나는 홀린듯이 일어나 앉고는 그녀를 계속해서 보았다. 아아 정말로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나의 말로는 전혀 표현할 수 없을것같은 아름다움에 전혀 눈을 뗄 수 없었다. 어째서 난 저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이제서야 볼 수 있었을까. 나는 흘러내리는 땀을 물에적신 손수건으로 닦은 후에 그녀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아무도 손대지않은 새하얀 눈밭같은 사람같아보이지만, 나는 그런 새하얀 눈밭을 밟는걸 정말이지 좋아하니까.
오늘도 하루종일 뛰어다니느라 잔뜩 지치고 몸이 무겁지만, 지금 그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후회는 없으리라. 그렇게 생각한 나는 온몸에 추를 매단듯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한걸음한걸음 그녀와 가까워진다.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점점 나의 심장소리는 커져간다. 두근두근 점점 커져가는 심장소리가 증명해주듯 나는 진정할 수 없다. 그녀와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하지? 그녀에게 어떻게 말을 걸지? 그녀는 뭘 좋아할까? 이것저것 생각하던중에 이런 맙소사. 바로 앞에 당신이 보인다. 당신의 바로 뒤에서 나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같은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외모 묘사하다보니 아무리봐도 첫눈에 반한 느낌이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저 질러버렸다... 어떻게하지. -
263 레바테인 (63723E+58) 2016. 6. 6. 오전 12:17:10레바쨩 잠깐갱신... 흐느적흐느적.. 독수리상 문제같은 창의성 문제 있는 프로그램은 왜 11시에 시작하는 걸까.. 10시에 시작한다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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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Remajo0FQc (72133E+58) 2016. 6. 6. 오전 12:24:24레바테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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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24:32어서와요 레바주 오늘도 고생했어요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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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99518E+56) 2016. 6. 6. 오전 12:28:10스티리아는 부쩍 약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식으로 근력을 기르고 있었다. 점점 더 몸에 기운이 빠지고 몸 어딘가에서 한기와 함께 삐걱이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부터... 그 약을 먹고 앓았던 그때부터 이 한기와 불편함이 몸에서 나가질 않는다. 점점 더 무언가가 몸레서 투명하게 비어나가는 느낌에 무서워해야하건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저 약간의 공허함을 느낄 뿐이지... 그래. 마치 이 하늘과도 같다. 붉게 맥동해야 할 피가 빠져나가버리고 차가운 무언가가 텅 빈 공간에 색만 입힌... 공허한 무언가.
굉장히 지쳤기에 그녀는 운동장의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왠지 단발을 한 자기 또래의 여학생이 자신을 바라보았다. ...왜지? 왜 처음보는 사이인 나에게 오는 것이지? 모르겟다. 아무것도 모르겟다. 그녀의 상기된 표정과 시선을 보는 내 안에서 아무 감정도 생기지 않는다. 점점 더 그 학생이 가까히 오고 있다. 하늘의 노을은 거의 사라졌는데 그녀의 표정이 약간 붉게 느껴진다. 왜? 열이 있는걸까? 그런것 치고는 숨이 고르다. 그럼 왜 그런것이지? 피부가 원래 붉은 계열인걸까?
"...무슨 일 이십니까?"
그녀는 혼란스러워 해야 했건만 혼란도 느껴지지 않은채 그냥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며 인형같은 얼굴에 있는 적당히 도톰하고 예쁜 입술을 움직이며 고운, 하지만 감정이 없는 목소리로 자신에게 다가온 브릿지가 있는 단발 소녀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왠지 저까지 두근거렸습니다. -
267 스티리아◆Ajo.j/ZlJA (99518E+56) 2016. 6. 6. 오전 12:29:10어서오세요 레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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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46:15앗,너무 가까웠던 모양이다.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는 그 도톰하고 붉은, 정말이지 아름다운 입술을 움직이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타올라서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부끄럽다는듯이 고개를 살짝 돌리며 당신에게 이야기를 했겠지. 정말이지 도데체 왜 그런 말을 한걸까. 오빠들이 이야기한대로 난 정말로 바보인가보다.
"아, 안녕? 그냥 처음 보는 얼굴이라 인사를 하고싶었어. 이곳에 온 이후부터 나랑 비슷한 키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길래. 보시다시피 꽤 작은 편이거든. 아, 내 이름은 카롤리네야. 네 이름은 뭐니?"
목소리도 정말 아름답다. 작은 얼음조각이 입속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듯한 이 목소리에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커져만간다. 분명 이렇게 있다가는 내 심장소리가 당신에게 들려버릴텐데. 만약 들어버린다면 나는 창피해 죽어버릴지도 몰라. 이렇게 갑자기 다가가도 전혀 놀라지 않고 사근하근하게 이야기하는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눈부셔서 반해버릴것 같다.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쁠거야. 기뻐서 녹아버릴지도 몰라.
//카롤리네는 취향이 쿨한 여자들인가봅니다... 신문부 부장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흰눈) -
269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2:57:01>>268 아델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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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59:35>>268
앗 실수했다 이름 안바꿨네...
카롤리네-스티리아에요 -
271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01:14>>269
쿨한 남자인 아델은 신경도 잘 안ㅆ...쿨록쿨록 -
272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01:52>>271 아델이 남자인게 나빴네!!!
아델하이츠: ? -
273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03:31>>272
하도 오빠들하고 지내다보니 왠만한 남자는 눈에 안들어오는걸까나요 하하하(흰눈) -
274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04:21//취향이 없는것보다야... 취향이 확고하군요. 그너조나 스티리아 너 엑스트라 선배였던 사람까지 합치면 정말 너... 야... 이 죄많은...//
먼저 다가왔지만 곧 자신이 말하는 동안 입만을 빤히 바라보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개를 돌리면서 얼굴을 붉힌채 시선을 마주하지 않고 빠르게 말을 뱉는 그녀는 스티리아의 기준으로 별종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만 그녀에게 이런 경우는 꽤 자주 있기야 했습니다. 어릴때부터는 주변 꼬마애들이 그러했고 커서도 파티라던가 처음보는 자리에서는 그녀와 비슷한 유형의 행동패턴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다가옵니다. ...뭐. 그중에 대부분이ㅠ제풀에 더이상 그녀에게 다가오지 않지만.
"안녕하세요."
곧 카롤리네가 안녕이라고 하자 살며시 은발이 흐트로지지 않게 손으로 옆머리를 누르고 고개를 까닥여 인사를 하며 파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키와... 이름.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스티리아는 비율 자체는 좋지만 아직 나이라거나 그동안 누워지낸 전적들 때문에 키는 조금 작은편입니다.
"카롤리네... 라고 하시는군요. 저는 스티리아 겔루 리지두스라고 합니다. 카롤리네양."
그녀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이나 흥미를 갖고있는지도 머르는 이 겉도 속도 예쁜 얼음 인형같은 아가씨는 당신을 보며 당신과 당신의 이름을 머릿속에 하나의 자료로 넣습니다. 그리고는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하였다면 다른 한쪽은 예위상 적당히 말을 더 늘려야 한다는 기본적인 예의규칙을 떠올려 생각하다가 말합니다.
"카롤리네양께서도 이번 학기 신입샹이십니까?"
억양도 없고 감정도 없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맑고 고운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
275 로건 (12785E+52) 2016. 6. 6. 오전 1:05:05과제에 찌들려서 상판에 들어왔다가 뜻밖의 힐링을 당했다...카롤리네랑 스티리아 둘 다 넘 기여어....!!둘이 꽁냥되는 거 귀여워요ㅠㅠ(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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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스티리아◆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08:05어서오세요 아델주!
...스티리아 너... 너... 이... 타고난게 죄 많은... 여자같으니라고....
정말이지 제가 돌리던 상판과 모든 역극, 자캐커뮤와 그리던 만화나 소설을 다 합쳐서 스티리아보다 살짝 외모로 꿀리는 애들은 둘정도 있어도 스티리아 만큼 예쁜 애는 없는데다가 일부러 예쁘게 만드려고 해서 예쁘게 만든애는 더더욱 없었더니 많이 안돌렸는데 그새 참... 미안한 일을 하는군요!
...그러고보니 쿨 혹은 츤데레의 전형적인 명대사 아델이 있었죠! -
277 스티리아◆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08:35로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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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10:40언제 한번 누구 한 명 울어서 아델 쩔쩔매는 모습을 봐야하는데..!!
진짜 막 평소에 단호하고 냉정했던 아델과는 다른 매력이 느껴질거야..★ -
279 로건 (12785E+52) 2016. 6. 6. 오전 1:10:50스티리아주 안녕하세요! 으아 저 사실 스티리아 설정 좋아해요...얼굴 분위기도 온미녀 온미남보다는 냉미녀 냉미남을 더 좋아해서 스티리아 참 좋아하는.....그치만 저렇게 냉냉한 애가 가끔 웃어주면 심장이 말 그대로 녹습니다....근데 스티리아는...;ㅅ;
빨리 나그네를 조지는 이벤트가 나와야합니다(엄진근 -
280 로건 (12785E+52) 2016. 6. 6. 오전 1:12:24쩔쩔매는 아델이요!? 헛 그런 레어한 모습을 볼 수 있나요! 그렇다면!!(로건을 본다(절레절레
양파라도 썰어야 되는걸까(먼산 -
281 스티리아◆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13:18>>278 스티리아라도 울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한숨)(아니야 아직 우리에겐 베르쿨룸이 있어)(베르를 울리는게 더 빠르겟지...)
>>279 나그네가 볼드모트급일까봐 무섭지만요... 는 역시 나그네가 가장 잘못했네! 입니다. -
282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15:54맞아 스티리아 웃는모습 되게 막 국제문화제(?)로 지정해야...!!
>>280 후후.. 상황에 따라선 '네 잘못이 아니다. 울지마라.'같은 상냥한 말도 해주는게 아델이라고! 마치 쿠X X타로 처럼 말이야! -
283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16:42물론 X타로가 저런 말을 한다는 이야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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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스티리아◆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18:45>>282 ...엔딩날 때 까지 볼 수 있다면...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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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로건 (12785E+52) 2016. 6. 6. 오전 1:22:00>>281 설마사카! 나그네가 그런 최종보스일 리가ㅠㅠ그러면 발랄한 스티리아를 스레 끝자락까지 못본다는 소리잖아요8ㅁ8
>>280 음 캐붕이 대수인가 뭐^^친절한 아델을 본다는데 제캐가 좀 우는 게 뭐 그리 큰일입니까(아무말
농담이고, 그리고 보니 X타로랑 아델 공통점이 은근 많네요. 무뚝뚝하다던지 장신이라던지...... -
286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3:37나도 이번학기 신입생이냐고? 그렇다는 말은 분명 당신도 나와같은 신입생이라는 것이겠지. 이런 자그마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당신을 마주보는것만으로도 잔뜩 긴장되어버린다. 이렇게 무표정한 얼굴도 아름다운데, 당신이 미소를 지어준다면 정말로 사랑스럽겠지. 아참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 때가 아니다 나의 대답을 기다려주는 당신을 보니 얼굴이 붉어질 수밖에 없다.
"응. 나도 신입생이야. 기숙사는 암비티오. 너는 어떤 기숙사니? 같은 기숙사에선 못봤던것같은데."
좋아, 이번엔 자연스러웠다. 다행이야. 자아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해줄까? 지식이 넘치고 고결한 스키엔티아? 바람에 휘날리는 당신의 머릿결은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황홀해지네 정열적인 포르티아? 저 아름다운 모습으로 열정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사랑스러울거야. 아니면 피데스일까? 다른사람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당신은 직접 보고싶을정도로 기대되는걸 나는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며 당신의 입술을 바라봐. 당신이 날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진 않아주었으면 좋겠네. -
287 스티리아◆Ajo.j/ZlJA (66719E+54) 2016. 6. 6. 오전 1:24:56여러분. 근데 저 진지하게 미인캐 굴리면 정말 나쁘고 불리한 점 하나만 말할게요.
예쁜거 그대로 재현해서 그리기 겁나 어려워요. 너무 예뻐서 미모가 제 손 실력보다 앞서나가니까 그릴 수 없는 수준으로 어려워요. -
288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25:33>>285 이참에 아델 키를 한 197cm로 수정 ㅏ하러쿨럿쿨럭쿨럭 X타로 츤데레쿠러ㄱ쿨럭쿨럭
마왕님 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289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8:13>>287
전 미인이건 아니건 못그리는 시멘트손입니다 엉엉 -
290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28:29사실 아델 말버릇중에서 '못살겠군'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거 사실 X타로한테서 따왔...
야레야레다제...★ -
291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29:21>>287 맞아..그거 공감... 나도 아델 그릴때 겁나 손이 안따라줘서 맨날 무한 지우개질 하다 때려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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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29:58>>278
분명 카롤리네가 옆에서 뿅뿅거리다 혼나고는 엉엉 울지도 몰라요?! -
293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05116E+51) 2016. 6. 6. 오전 1:33:55//크흑... 카롤...//
그녀가 기쁨 반응일때의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패턴을 취한다. 기쁠때는 얼굴이 상기되어서 붉은 것 이니, 이 반응은 왜 아까부터 그녀가 얼굴이 붉어졌는지를 알아채내는 요소가 되는 것 이다. 그녀는 기뻐한다. 그녀는 나랑 얘기를 나누는 것을 기뻐한다. ...왜지? 알 수 없다. 또 평소처럼 질문이 쌓여간다. 옛날에 이런것에 대하여 오빠들에게 물어보았을때 오빠들은 그런건 이치나 지식등의 도움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것 이라고 말을 하였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 조차도 모르겟다. 분명 몇년 전에 나는 그 마음으로 느끼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했었을텐데...
"암비티오군요. 정치계나 귀족들간의 사교모임에 유리한 기숙사라고 들었습니다."
라고 하는 그녀는 어느세 더 어두워진 하늘 때문에 그녀의 검은 머리에 있는 브릿지가 주황색보단 창백한 보라색 비스무리하게 되어가는 것을 보며 자신의 푸른 느낌이 나는 은발이 어떻게 변했을지... 같은건 생각하지 않았다.
"전 피데스 기숙사 입니다."
그녀는 카롤리네가 남들이 흔히 말하는 두근거리는 소녀의 순수한 감정을 싣고서 자신을 대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그저 얌전히 순수하고 풋풋한 감수성에 빠지어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를 자신의 얼음같은 파란 눈동자에 비추어낼 뿐이다. ...너무 맑아서 그 안이 텅 비었을 그 눈동자로. -
294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34:23>>292
아델하이츠: 그건 자업자득이다. -
295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35:39>>294
카롤리네:히도이요! 8ㅁ8 -
296 스티리아◆Ajo.j/ZlJA (05116E+51) 2016. 6. 6. 오전 1:37:31>>292
(경) 여러분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축)
우리에게는 카롤리네가 있었어요!
아직은 조금 먼 예기일지도 모르겟지만 저주가 풀리는 것은 장담 못해도 스티리아는 일단 주변에서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의 행동양식이나 사고관념등을 따라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래 보는 사람을 닮는 아이...니까...언젠가는... -
297 스티리아◆Ajo.j/ZlJA (05116E+51) 2016. 6. 6. 오전 1:38:05>>294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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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39:22아델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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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스티리아◆Ajo.j/ZlJA (05116E+51) 2016. 6. 6. 오전 1:40:17>>298 아직 희망은 있어요! 희망은! 아델은 그냥... 좀 서투를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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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41:31>>299 아델은 한 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그 이후엔 감정 표현의 폭이 확 넓어질거야!
문제는 그 한 가지 조건이 '과거의 기억을 전부 되찾을것'이라서 글치... -
301 로건 (00739E+55) 2016. 6. 6. 오전 1:42:54그냥 모두 다 해맑해맑하게 웃는 엔딩이 났으면! 생각해보니 여기 애들 대부분 다 정신연령(?)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청소년기 아이들인데 다들 너무 고생이 많아요...얘들아 마니 웃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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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45:08>>301 아델이... 청소년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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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로건 (10144E+64) 2016. 6. 6. 오전 1:45:59>>302용족 나이로...청소년기....아닐까여??!
.....아닌가...?! -
304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46:41>>303 아델은 용족 나이로 환산해도 어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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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1:47:56그것도 가문의 제일 최연장자라서 가주가 오히려 얘한테 존대말을 쓰고 얘가 가주에게 반말을 쓴닥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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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50:06당신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와. 이것만으로도 나는 오늘 좋은 꿈을 꿀 수 있어. 응! 확실해. 당신의 아름다운 머릿결,황혼에 비추어진 당신의 머릿결은 가을의 낙엽이 그러하듯 감각적인 색채로 나를 설레이게 했고, 저녁 하늘의 별빛이 비칠 때, 나는 당신에게 말을 걸 수 있었어. 그때의 당신은 새하얀 눈밭과 같이 순수해보였어. 그리고 지금. 햇님이 코 자러 들어간 이 시간에 나의 눈동자의 비치는 당신은 마치 이야기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신님같이, 아름답고 깨끗한 호수를 들여다보는것처럼 맑고 투명해.
암비티오. 그래 친구들을 사귀기에는 딱 좋은 곳이지. 뒤에서 무엇이 날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는 곳이지만. 칼보다 더 무서운 말들이 오가는 곳이니깐. 하지만 당신의 피데스는 달라. 다른 사람들을 부드럽게 감싸며, 모두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한다는 그곳, 그곳에서 당신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을텐데.
"흐음, 피데스라. 그곳의 포도주는 명성이 대단하지. 너는 그 포도주를 마셔본 적이 있어? 난 아직 없는데."
나는 당신의 취한 모습을 살짝 상상해본다. 그 새하얗고 아름다운 얼굴이 붉게 물들고, 도도한 당신의 몸짓도 흐트러지겠지. 당신의 차가운 모습도 술의 열기에 녹아내려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네.
이런 작은 상상을 하며 당신의 대답을 기다려. 당신의 목소리를 기다려. 당신의 맑고 아름다운, 마치 아름다운 달빛과도 같은 당신의 목소리를. -
307 로건 (25754E+57) 2016. 6. 6. 오전 1:50:20>>304난희?!?!
그러면 로건은 어른 앞에서 담배피면서 시비터는 개망나니란말인가....틀린 말은 아니긴한데...아델은 피도 안마른 꼬맹이가 시비터는 걸 보면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먼산 -
308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53:31>>301
카롤리네는 유아기의 정신연령을 가지고있...
이게 다 오빠들의 과보호 때문입니다! 에잇에잇! -
309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1:54:46>>304 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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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아네모네 테슬라 오르지에 (07653E+57) 2016. 6. 6. 오전 1:55:06불안. 증오. 그리고 분노. 그것을 숨기는것은 아주 간단하나니. 표정을 베일속에 가려버리는 것 뿐이더구나. 허나. 불씨가 튄다면 어떻게 될까. 내 그것은 생각하고싶지 않더구나. 들꽃, 손을 가지런히 모아 태사의 하나에 앉아있나니. 손을 모은 그 모습이 평화의 여신같지만, 그 남성. 손을 자세히 보면 손 마디 하나하나가 힘을 주어 새하얗구나.
- ...그의 혀를 자르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기십시오.
- 부디 저희의 결정을 원망치 말아주십시오.
- 그는 가문의 수치입니다.
그것은 도화선. 그리고 불이었나니. 들꽃.
" 그대들은 나의 기사에게 저주를 건 것으로 모자라, 이젠 나를 회유하려 드는게냐. "
- 그런것이 아니옵니다. 사사로운 정은 버려야합니다. 그것이 가문의 명예ㄹ..
" 그 입 닥치거라. "
들꽃.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는구나. 역겨움에 가득 찬 시선이 흔들리는 베일에서 확실히 드러나, 모든 가문원. 그가 그런 시선을 보내는것이 처음인지라 놀라는구나.
" 더이상의 대답은 듣기 역겨우니 당장 대답하여라. 나의 기사는 어디에 있느냐. "
- .........그는 더이상 없습니다.
- ..제 발로 가문에서 나갔사옵니다.
" .......나가거라!!!!!!!!! "
아아, 그래. 이 사건이 아네모네가 이 학교에 온 이유가 되었을 것 이다. 아네모네, 창 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을 감는구나.
" 아아, 나의 형님. 어디에 계시옵니까. "
아네모네가 잠을 이루지 못하는 1시 55분.
/ 아아, 새벽감성이 와버렸어. 제엔장. -
311 로건 (25754E+57) 2016. 6. 6. 오전 1:56:42>>308괜찮아요! 그 점덕에 카롤리네가 순수해보이기고 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 같아보여서 좋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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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1:57:24새벽엔 감성이 넘쳐흐르죠...
덕분에 카롤리네는 14살에게 첫눈에 반한 로리콘이 되어버렸습니아앗 -
313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1:58:07으음...네모, 너는 청소년기니?
아네모네 : (자수중)(흠칫)
미안. 노년층이구나.
아네모네 : ...역겹습니다 (한심 -
314 로건 (9469E+60) 2016. 6. 6. 오전 1:59:08헉 아네모네;ㅅ; 새벽감성 굿굿
왜 네모도 그렇고 아델도 그렇고 형님들 행방이 묘연할까요...빨리 형님들을 찾을 실마리가 생겼으면.....ㅠㅠ -
315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2:01:41아네모네는 사실 브라콘이란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
아네모네 : 그런 사실 없습니다만. (조용히 형 초상화와 그가 쓰던 배게를 숨긴다) -
316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2:04:57카롤리네 오빠들도 중증 시스콘이죠. 호탕한 형님들이 여동생 이야기만 나오면 좋아죽는 모습이 카롤리네 고향마을의 볼거리중 하나!
한번 걸리면 3시간 연속으로 여동생 칭찬을 들어야하는 기묘한 벌칙(?)까지! -
317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05:14//스티리아는 그렇다 쳐도 카롤리네는 사랑일까요 우정일까요....//
눈앞의 이 소녀가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환희와 어떤 감탄을 느끼는지를 스티리아가 알게 된다면 그녀는 어떨까요. 부끄러워할까요? 아니면 자신에게 품은 감정에 인상을 찌푸릴까요? ...정답은 둘 다 아닙니다. 그녀는 아마 카롤리네의 감정을 알게 되더라도 지금 이 상태 그대로일 것 입니다. 자신을 여신에게까지 비유할만큼 좋게 봐주는 그녀에게 미안하리만치... 그녀는 너무나 아까와 변동이 없습니다.
"학생들중에 일부러 마시기 위해 문제를 틀린 분은 들었지만 전 아직 없습니다. 몸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건강을 망치는 일들은 피하고 있습니다."
피데스는 무척이나 온화하고 부드러운 곳입니다. 그것은 그녀가 베르를 대할때의 모습이라거나 수예부 부장의 너그러운 모습이라거나 하는 것 외에도 여러곳에서 알 수 있지요. 그덕에 그녀는 기숙사에서 만큼은 사고를 쳤던 당일날에도 욕이라거나 나쁜 소문을 듣지 않았습니다. ...식당에서 다른 기숙사 학생들이 뭐라고 하는걸 듣기야 들었을 뿐이지.
//카롤의 내면 레스를 읽다보면 저도모르게 콩닥콩닥 달달해집니다. ...하필 상대가 스티리아라서 무심할 뿐이지 전 정말 좋아해요. -
318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07:19어서오세요 아네모네주!
>>316 그런점은 스티리아랑 카롤리네가 비슷하네요! 둘 다 오빠가 둘 있으니 언젠가 가족얘기가 나온다면 길어질지도... -
319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2:08:31아델은 지금 지한테 형이 있었는지도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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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2:09:05세상에.
아델.... (얼감 -
321 로건 (76884E+59) 2016. 6. 6. 오전 2:09:39로건은...어 음 맏이랑 동생한테 치인다는 마의 둘째라서....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 서로를 애증하는 사이에요....허허 다 화목한데 왜 이 집안만 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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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로건 (76884E+59) 2016. 6. 6. 오전 2:10:27네모랑 아델 왜 이렇게 짠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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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13:20한편 그 시각 리지두스령
"...여보. 어제 갈던 도끼날과 창과 검에 왜 또 날을 베리고 기름칠을 하세요?"
리지두스 부인은 자신의 남편이자 사랑과 우정의 대상인 부군이 스티리아와 비슷할만큼 서슬퍼렇게 파란 눈을 번뜩이며 손수 마수 토벌과 극악한 범죄자를 처단할때 쓰는 무기들을 베리는 모습을 보며 의아한 듯이 물었다. ...이것이 저녁을 먹고 난 다음이라거나 그런것이였다면 그녀는 이렇게 의아해하지 않았을 것 이지만 그는 말 그대로 집무를 보던중에 별안간 갑자기 와서 그것들을 손질하는 것이였다.
"부인. 아무래도 스티리아가 있는 학교로 가봐야 할 것 같소."
"...네? 스티리아... 그 아이라면 엊그제 편지로 조금 몸이 편찮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영주께서 직접 행차하시긴에 무리가 있기도 하고..."
하고 하면서 눈빛으로 영주의 무기를 바라보며 그런걸 왜 거기에 들고가냐고 물어보자 영주는 당연한듯이 말한다.
"왠지 불안해. 마법사들이라면 이제 그냥 다 내 딸을 채갈 것 같단 말이요. 그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을 여리고 예쁜 아이를 딴 놈둘이 가만히 있을리 없잖아."
"오 세상에..."
/////
현재 리지두스의 영주이자 가주(스티리아의 친부): 딸바보. 그것도 극성 딸바보. -
324 아델하이츠 (과거) (21949E+57) 2016. 6. 6. 오전 2:14:49" 너무해. 형. "
" 일주일 동안이나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니, 정말로 너무해 형. "
" 언제 오는거야? 같이 절벽 위에서 바다 구경하기로 했잖아. "
" 나, 형이 준 넥타이핀 아직도 가지고 있어. "
" 부모님이 형을 많이 걱정해. "
" ..형.. "
" 정말로 보고싶어. 무사한거지? "
" 내 말이 들려? "
" ... "
" 갑자기 나가버려선 연락도 없고... 편지도 안오고.. "
" ...형... 어디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어서 돌아와야해. "
" 나도 부모님도 형을 무지무지 엄청 좋아하니까.. "
" .... "
" 보고싶어.. 형.. "
//나도 네모누나 따라서 새벽감성을 터트려본다! 이렇게 보니까 아델 과거랑 네모누나 과거랑 겹치는 부분이 많은것같기도.. -
325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14:57새벽감성이 앞으로 다가올 위기의 서막을 쓰게 했군요.
아델... 로건... 아네모네... 큽. -
326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18:24우리스레 오늘따라 새벽화력이 엄청나네요
-
327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2:19:22네모누나의 형은. 으음. (아네모네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인간이랑 용의 혼혈이자 배다른 형제야. 아네모네 가문은 기본적으로 순혈만 모인 가문이라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뒤집어졌고. 지금은 저주에 걸려서 벙어리 떠돌이 기사로 살아가고있대. 사실 아네모네가 형님 가출하신거 알고 그날 불량모드 켜져서 드레스마냥 펄럭이는 옷 입고 테이블 발로 걷어차 뒤집어 엎었다나 뭐라나. -
328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2:20:16것보다 아델...... (눈물을 닦는다
왜 우리...새벽에 짠내가...흑.. -
329 로건 (12048E+59) 2016. 6. 6. 오전 2:22:28이게 뭐야....여기 왜 이렇게 다 슬퍼...ㅠㅠ(부둥부둥
것보다 스티리아 아버님...ㄷㄷ...스티리아주 미니 이벤트 여는 건가요? -
330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2:25:01//최소한 우정 이상이라는건 확실합니다. 아주 첫눈에 반해버렸거든요
몸이 좋지 않다니 당신은 마치 유리구슬과도 같네. 투명해보이는 당신의 피부. 아름답게 빛나는 당신의 머릿결. 하지만 아차하면 깨져버리기에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하는 아름다운 유리구슬. 당신은 이런 나의 마음을 알고있을까. 알면서 모르는 척, 저를 놀리는건 아니겠지? 이런 마음은 정말이지 처음이어서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모르겠어. 구릿빛 얼굴이 붉어진 내 모습을 조금이나마 가려주기를 바라면서 당신 옆에 앉아버렸어.
"몸이 좋지 않다라... 어디 아픈곳이라도 있는거야? 지금 나때문에 무리하고있는건 아니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분명 기분나쁠텐데, 나는 당신이 아플까 걱정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 만약 니때문에 당신이 아프게된다면 정말로, 정말로 슬플거야. 날이 어두워지고 점점 추워지고있어. 몸도 좋지 않은데 찬 바람이 당신을 껴안는다면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모르겠네.
"꽤 추워졌는걸. 원한다면 내 후드, 잠깐 걸치고있어도 괜찮아."
이야기를 하자마자 떠오른 한가지. 오늘 엄청 뛰어서 분명 땀냄새가 날텐데. 어째서 이런 쓸데없는 말을 한거지...그래도 이대로 있다가 감기걸려도 안되는데...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너무나도 아쉬운걸. 분명 밤 하늘을 볼 때마다 당신이 떠오를거야. 매일 밤 당신의 꿈을 꿀거야. 그러니 조금만, 조금만 더 당신을 보고싶어 물론 당신이 싫어한다면 웃으며 보내주겠지만 말이야. 일단은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다리자. 조금이라도 더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자 -
331 스티리아◆Ajo.j/ZlJA (78367E+57) 2016. 6. 6. 오전 2:27:35>>329
하하... 하... 아마 스티리아에게 첫 연인이 생기면 해봐야지 라고 생각중인 것 입니다.
한편 입대한 오빠: (흠칫) ...내...내 소중한 여동생이 위험한 느낌이 들어! 탈영해서라도 살펴보러 갈거야!
한편 멀쩡한 오빠: 뉘집 새☆인지 몰라도 내 여동생을 건들어버린다면 이걸 써야지... (석궁을 든다.)
리지두스 영주: (흐뭇)
리지두스 부인: 어휴... (한숨)
스티리아: ...? (ㅍㅡㅍ?) -
332 아델하이츠 (과거) (21949E+57) 2016. 6. 6. 오전 2:29:30헉 그럼 나도 네모 따라서 아델네 형에 대해서 좀 말해봐야지!
아델네 형 이름은 [데이터 말소]로 아델 인간나이로 9살~10살정도 였을 때 얜 23살정도 되었었을거야.
아델이 나이게르에 입양되기 전의 가문은 평범한 평민 가문이라 진짜 막 아프면 약초 사다 끓여먹고 농사도 하고, 어쩔때 심심하면 아델이 형 졸라서 높은 바닷가 절벽 위로 날아가서 동화도 읽어주고 조개도 줍고 그랬는데 완전 아델의 부모님보다 더한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었지. 근데 얘가 갑자기 아무말없이 집을 나가선
이 다음은 안알랴줌 -
333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전 2:31:05앗 뭐야 왜 아델의 이야기에서 카페베네가 뜨는거지! 궁금하네. 다음 이야기는 천천히 듣고싶어졌어. 그래야 재미있잖아? :)
일단 난 자러갈게. 다들 좋은 새벽! -
334 스티리아◆Ajo.j/ZlJA (1154E+58) 2016. 6. 6. 오전 2:32:02네모주 안녕히 가세요!
-
335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2:32:08잘자요 네모오빠
좋은 꿈 꾸고. 이 캐롤주는 자기엔 너무 늦었으니 밤샘을... -
336 로건 (12048E+59) 2016. 6. 6. 오전 2:32:55다들 과거사가 흥미로워...!(팝콘
로건 과거사는 별 거 없는데....시간나면 언젠가 독백이든 과거사든 쓸려구요. 네모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좋은꿈 꾸세요:D -
337 카롤리네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2:35:56로건주도 잘자요 좋은 새벽 되세요!
-
338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전 2:39:48네모 로건 잘가!
-
339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1154E+58) 2016. 6. 6. 오전 2:42:24아무리 무감각하던 사람도 무언가에 빠진다면 시를 읊어보고 싶고 세상이 변한다는 그런것일까요? 스티리아는 카롤리네가 자신에게 마음속으로 얼마나 엄청난 미사구여와 감정을 쏟는지를 모릅니다. 카롤리네가 다행이도 스티리아를 아주 아껴줍니다만 그녀는 카롤리네와 달리 그녀가 인형이라면서 살아있지 않다는 류의 빈정거림이나 쌀쌀맞음도 자주 당할만큼 본의아니게 차갑고 공허하기야 하니까요.
그저, 붉은듯 갈빛인듯한 카롤리네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창백하고 투명한 자신의 피부와 다른 그녀는 겉모습 만큼이나 그녀와 다른 사람이기에 스티리아는 카롤리네를 이햐하지는 못하지만 싫어하거나 그런 감정도 없습니다.
"무리하진 않습니다. ...몇년 전 부터 몸이 약해져가서 조심하는 중입니다."
그 마법사... 스티리아는 자신이 얼마나 투명하여졌는지를 모른채 아주 약간의 분노를 느낍니다. 고통과 빙점. 마법사였던 그 나그네는 그런 상처를 그녀에게 남겨버렸죠. 아직까지 낫지도 않는...
"아뇨ㅡ 괜찮습니다. 카롤리네양. 말씀대로 춥기도 하고... 곧 들어가야 했습니다. 카롤리네양도 들어가실 것입니까?"
라고 말하며 일어설때 치마폭을 정리하기 위해 손을 들어올리던 스티리아는 자신도 모르게 카롤리네의 손과 살짝 스쳤습니다. ...평상시에도 약간 서늘한 자신괴 다른 그 따뜻한 손은... 잠깐이지만 그녀에게로 하여금 카롤리네가 아주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녀는 그래서 그냥 살짝 고개숙여 사과합니다.
///
윽... 슬슬 졸려져서... 아마 다음턴에 막레나 킵이 될 것 같아요ㅡㅡㅡ -
340 스티리아◆Ajo.j/ZlJA (1154E+58) 2016. 6. 6. 오전 2:45:01로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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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스티리아◆Ajo.j/ZlJA (1154E+58) 2016. 6. 6. 오전 2:46:10아.... 졸려서 그런가 문맥이 이상하게 썻네요... 죄송해요 카롤리네주... 먼저 자러가겟습니다.
-
342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76836E+62) 2016. 6. 6. 오전 2:55:46"앗, 역시 꽤 늦은 시간이지? 난 조금 더 돌아다니다 들어가려고. 잘가"
아아 아쉽다. 당신의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니. 좀 더 당신을 내 눈에, 내 마음속에 넣어두고싶었는데.
하지만 괜찮다.난 오늘 많은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신의 이름. 기숙사. 그리고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
....! 잠깐이지만. 아니, 오히려 잠깐이기에 다행이었다. 조금만 더 당신의 체온을 느꼈다면 나도 모르게 당신의 손을 잡았을지도 몰라
나는 당신의 체온을 느낀 그 손만을 만지작거리며 당신의 뒷모습을 바라봐.
"시원했지..."
나는 살짝 중얼거리고는 다시 후드를 뒤집어쓰고 배게,아니 배낭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
운동장의 저들도 돌아가려는것 같네.
마침 저들중에 아는 얼굴도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해야지.
총총걸음으로 떠나간 카롤리네의 뒤에는 작은 벤치만이 남아 언제나와도 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있다.
마치 두 사람의 만남을 추억하듯이말이다.
//이걸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
343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전 8:26:57깜빡 잠들었었네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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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에빅주 (41349E+59) 2016. 6. 6. 오전 10:50:39모바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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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레바테인 (63723E+58) 2016. 6. 6. 오후 1:46:44레바주 갱신! 사탕은... 역시 혀를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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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후 6:06:11지금부터! 이곳을! 갱신하는데! 단! 1초도! 소비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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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6:16:53너는 지금까지 한 갱신의 수를 기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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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6:42:38레주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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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6:47:45이비도 첫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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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6:48:3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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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6:52:46혹시 기숙사 배정 이벤트 가능한가요? 지금 2스레까지 다 읽고 기대중이에요! \('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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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6:55:51앗 지금 저녁을 먹고 있어서..8ㅁ8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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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카롤리네주 ◆l0A5jRCj.Q (58735E+57) 2016. 6. 6. 오후 6:56:23어머어머 신입?!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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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7:05:54>>352 천천히 오세요~
>>353 안녕하세요! -
355 아□네주 ◆s2wPoS2JgM (07653E+57) 2016. 6. 6. 오후 7:15:03얘들아 언니왔어 (아네모네 : 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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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7:19:44안녕 다들 :D
-
357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후 7:20:25안녕!! 안녕안녕!!
-
358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7:44:36돌아왔습니다~ 네모주랑 에빅주랑 아델주 어서오세요~
>>354 >1463151970> 294-295를 참조해서 부탁드려요! -
359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8:10:03발성좋고, 노래 실력도 좋고. 휘익, 이비는 낮게 휘파람을 분다. 저 안쓰러운 겉모습만 아니었다면 오페라 공연에 올라도 됐을텐데 말이야. 관리를 좀 더 잘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저 모습과는 상관없이, 모자는 분명 제 일을 잘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모두가 저 모자-정확히는 모자를 쓴 학생-를 올려다보고, 그것이 내리는 결정에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니.
학생들이 하나둘씩 오르내리고, 마침내 이비의 차례가 다가온다. 이비는 힘있게, 그러나 우아하게 '교육받은' 발걸음으로 걸어간다. 안녕, 모자씨. 기왕 내 머리에 쓰려면 조금 덜 구겨지고 덜 더러운 편이 당신도 나도 기분이 좋겠지? 이비는 먼저 머리와 옷매무새를 다듬고, 조심스럽게 모자를 집어들어 힘있게 탁탁 주름을 편다. 그리고 손끝으로 몇 번 부드럽게 먼지를 털어낸 뒤 그것을 머리에 쓴다.
"안녕하세요, 모자씨."
잘 부탁드려요. 정중한 말투와 함께 짓는 웃음은 기본이다. -
360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8:13:21(모자 노래 실력을 좋다고 한 신입생이 나와서 레주는 당황했다!)
-
361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8:17:20(개그스러운 의미로 좋다고 한거지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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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후 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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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기숙사 배정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8:24:16-고맙다, 소녀!
모자는 진심으로 감탄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더럽다고 질색하는 학생들은 엄청 많은데 이렇게 신경써주는 학생은 적거든요. 사실 기숙사 배정 모자가 아니었다면 이런 더럽...아니.... 허름한... 모자를 누가 쓰려고 하겠어요?
-이비 스털링. 흠흠! 그래, 그래. 올해는 특이한 신입생이 많아서 정말 기분이 좋군! 게다가 이런 친절한 학생까지 있다니! 아까까지만 해도 내가...
모자는 갑자기 헛기침을 합니다. 얘기가 중간에 새서 그런 거겠죠?
-아무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 들었겠지만 나는 기숙사 배정을 위한 모자! 널 올바른 기숙사로 보내야 하지! 질문을 몇가지 할테니 솔직하게 대답해줘!
모자는 묻습니다.
-숲과 강, 어느 쪽이 좋니?
-네가 가장 배우고 싶은건 순간이동이니? 변신술이니? 저주 주문이니? 신비한 생물들이니?
-네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햇살이 내리쬐며 풀로 덮인 탁 트인 길이니? 등이 켜진 비좁고 어두운 골목이니? 나뭇잎이 흩뿌려진 구불구불한 오솔길이니? 오래된 건물이 줄지어 있는 자갈 깔린 거리니? -
364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8:25:01개그였군요?! 아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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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후 8:27:11하이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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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06054E+57) 2016. 6. 6. 오후 8:59:21캐롤주 갱신입니닷!
-
367 이비 (94887E+59) 2016. 6. 6. 오후 9:00:51아, 생각해보니 난 스키엔티아가 좋다. 하지만 이 말을 모자에게 한다고 해도 질문하는게 모자의 일이겠지? 그럼 얌전히 질문을 받아들일까. 아니, '얌전히'는 빼두자. 제 3의 선택지, 또 다른 질문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해둬야지. 사람은 다양성이 있기에 흥미로운 생물 아니겠어.
"별 말씀을."
아, 이럴때는 모자챙을 잡고 슬쩍 들어올리며 윙크해야 하는데 말이야. 하지만 내가 대화하는 상대는 이 모자이니 그럴 수 없다. 유감이야. 음... 친절한 학생이라던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못 들은 걸로. 말을 돌리는 모자가 다른 말을 꺼내길 기다리며 이비는 대답을 위해 숨을 고른다.
숲과 강이라. 숲 속의 강이라는 선택지는 없나? 그 편이 더 시원하고 풍경도 아름다운데. 굳이 고르라면 강이긴 하다. 생존에 있어 물은 중요하고, 나무가 빽빽한 숲 속에서 물을 구하긴 어려우니. 길치인 내게 있어 강을 따라 내려가라는 길찾기 방법 중 하나가 마음을 울리는 것도 있지.
음... 마법이라. 다 고르기 어렵다. 저주 주문 빼고 고르기 어려워. 저주 주문만큼은 배우고 싶지 않다.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상황같은 건 만들고 싶지 않고,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내 실력으로 이기거나 내 뒤,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지 저주마법으로 이기고 싶진 않다. 순간이동, 변신술, 신기한 생물들... 그냥 다 배우면 안되나? 졸업유예해도 괜찮을 만큼 모두 매력적인데.
마지막 질문은 생각할 여지도 없다. 나뭇잎이 흩뿌려진 오솔길이다. 어렸을 적, 북부의 그 침엽수림. 눈 쌓인 마을 뒷산의 길을 떠올리게 하는 길이다. 걷는다면 그런 길을 걷고 싶다.
"숲과 강이라면... 숲 속의 강은 어떤가요. 마법은... 저주마법 빼고 나머지 세개 다 배우고 싶은걸요. 길은 나뭇잎이 깔린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좋아요."
어쩐지 대답하고 보니 제대로 된 답은 아니다. 하나는 제 3의 답, 하나는 제대로 고르지도 못한 답이다. 하긴 그래서 내가 여기 왔지. 모든 걸 곧잘 해내지만 그래서 특별하게 좋아하는 게 뭔데? 뭘하고 살건데? 하고 물어보면 답이 없다. 굳이 꿈이라면 어떤 능력이든 평균 이상으로 키워서 어딜 가든 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되어 평생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 뿐. 한마디로 방랑 백수다. 이러니 뭐가 나올리 없다. 모자에게 미안해지는걸?
"한번에 정해지면 좋을텐데, 이렇게 대답해서 미안해요."
이비는 머쓱한 듯 짧은 뒷머리를 긁적인다. -
368 소헌◆Za3Q/RhuLo (83953E+53) 2016. 6. 6. 오후 9:59:32하..?
-
369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10:00:20고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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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기숙사 배정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10:15:55모자는 이비의 생각을 볼 수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모자는 입학생의 선택을 가장 존중하기는 하죠. 하지만 무작정 가고 싶다는 곳으로 보내줬다가는 나중에 안좋은 결과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적성이라던가 성향, 뭐 그런게 있잖아요? 이비가 친절한 학생이라는 말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자 모자는 왠지 시무룩한 기색을 보입니다. 기분탓일수도 있지만요.
-숲속의 강. 저주마법을 뺀 나머지. 오솔길.
모자는 이비의 말을 반복합니다. 흠! 하는 소리를 내며 생각에 잠기는군요. 그러다가 이비가 사과하자 고개(없지만요)를 흔듭니다.
-아니, 아니. 사과할 필요는 없어! 오히려 이런 특이한 학생이 좋단 말이지. 그래서 이번 신입생들이 좋은 거고!
제 3의 선택지, 얼마나 창의적인가요? 1년에 단 한번밖에 나오지 못하는 모자에게는 좋은 신선함입니다. 잠깐 생각하다가, 모자는 다시 말합니다.
-그렇다면.. 좀 더 직접적인 선택지를 주어야겠군! 넌 어떤 인물이 되고 싶니?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는 존재?
위대한 야망을 실현한 존재?
뛰어난 학식을 찬사 받는 존재?
누구에게나 믿음직한 존재?
//
늦어서 죄송합니다 8ㅁ8 -
371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06054E+57) 2016. 6. 6. 오후 10:40:21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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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10:48:43고개를 젓는건지 모자의 위쪽이 살랑살랑 흔들린다. 귀여운 움직임인걸? 이 모자, 왜 기숙사 배정용으로만 쓰이는거지. 학생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연륜이 느껴지는데. 단순한 행사용 비품의 위치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물건이다. 게다가 친절한 학생에 이어 특이한 학생이라. 아까부터 좋은 평가만 듣는 것 같아 좋은데.
"아까부터 계속 칭찬받는 기분이네요. 고마워요."
모자의 말을 들어보니 이번 신입생은 나 같은 사람이 많은가보다. 그렇다면 내가 했던 대답도 아무렴 상관없다는거겠지. 폐를 끼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다행이다 싶어 기분좋게 씩 웃어보인다.
조금 더 직접적인 선택지 네 개가 주어진다. 하지만 다 그냥 그렇다, 어떡하지. 누구에게나 호감을 받는 건 바라지 않는다. 난 '내 사람들'과 '내 사람이길 원하는 사람'에게 받는 호감이면 족하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그저 그런 사람에게의 호감은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알지 못하니까. 위대한 야망같은 것도 없다. 학식은 좋지만 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즉 삶의 재미를 위해서이니 찬사받는 건 바라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믿음직한 것 역시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별로.
...아니, 아닐지도. 적어도 누군가 내게 의지해준다면, 누군가 날 믿어주고 긍정해준다면 '외로움'은 덜하려나. 잠시 이전의 연인을 떠올린다. 너는 너 자신에 대해 잘 알지도, 긍정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운 거라던 말. 하지만 생각해봐, 내가 나를 볼 때는 보통 소설의 1인칭 화자같은 느낌으로 볼텐데. 나를 "사랑한다"는 건 어떻게 하는건지 난 알지 못해. 정말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는 게 필요해? 그저 새로운 지식, 그것들을 채워가면 그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을텐데.
"다 음...그렇지만, 굳이 고른다면. 누구에게나 믿음직한 존재가 되고싶어요."
하지만 누군가 날 믿는다면, 그렇다면 내가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까. 지식을 아무리 채워도, 좋은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좋은 그림을 보고 그려도 자기 전이면 늘 어딘가 허해지는 그거 말이야.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
373 이비 (74552E+55) 2016. 6. 6. 오후 10:50:01>>371 여기 있어요 ( '0')/!
>>370 괜찮아요 천천히 와요 캡틴 :) -
374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06054E+57) 2016. 6. 6. 오후 10:52:27아, 왜인지 미래를 본것 같다.
에피타프가 내 손에!
이비의 기숙사는...!! -
375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11:02:05기숙사 배정을 기다리는 심야의 참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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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이비 (94887E+59) 2016. 6. 6. 오후 11:03:36>>374 제 기숙사는...!(두근두근) (와삭-)
>>375 퍼덕퍼덕 -
377 이비 (94887E+59) 2016. 6. 6. 오후 11:07:42왠지 스키엔티아와 피데스가 대립하고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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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11:11:56>>377 음 그렇게 보이네
피데스로 좀 더 기운 것 같기도 하고...? -
379 이비 (51761E+55) 2016. 6. 6. 오후 11:15:55>>378 피데스로 기운거같지. 마지막 질문 하나 더 하거나, 피데스로 결정하거나 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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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11:23:53죄송합니다. 심부름 다녀왔어요!
일단 스키엔티아랑 암비티오 감점^^(?!) -
381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06054E+57) 2016. 6. 6. 오후 11:26:44카롤리네는 암비티오 막내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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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기숙사 배정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11:29:54모자는 몸을 움찔움찔 합니다. 체면이 있어서 말로 하지는 않지만 이비의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거겠죠. 집어던져지거나 밟히거나 하는 모자에게 드디어 황금기가... 모자는 잠깐 아련한 기분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모자는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계속 시간을 끌면 안돼요.
-믿음직한 존재, 흠.
모자는 고민합니다. 이비가 처음에 가고 싶어한 곳은 스키엔티아였죠. 하지만 이번의 대답은 스키엔티아 기숙사와는 조금 다르군요. 모자는 한번 더 물어봅니다.
-그게 너의 대답이니? -
383 아델하이츠 (21949E+57) 2016. 6. 6. 오후 11:39:45Crazy Noisy Bizarre Town♩♪♬
죠죠 오프닝은 최고야. -
384 ◆Remajo0FQc (88837E+54) 2016. 6. 6. 오후 11:41:02어서오세요 아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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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이비 (92438E+57) 2016. 6. 6. 오후 11:42:35"네, 제 대답은 변함없어요."
물론 여기 들어온 큰 이유는 지식을 쌓고 그것을 통해 내가 뭘 하고 살지 조금이나마 계획을 세우기 위함이었지만, 지식은 이비 자신에게는 목적보다는 도구에 가까웠다. 재미를 위해서는 좋은 놀이감이 필요한 법이다. 지식보다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인정받는 게 좋지. 물론 그 재미를 위해 지식이 끝없이 필요하니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말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그 말이 마음에 드네요."
이비는 답을 정했다. -
386 이비 (92438E+57) 2016. 6. 6. 오후 11:43:33그리고 이비는 결정장애가 왔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부 검술부 다 들고싶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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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에빅 (35615E+59) 2016. 6. 6. 오후 11:58:48>>380 에빅: 이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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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기숙사 배정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전 12:02:05-좋아. 나는 네 선택을 존중할게! 그 선택이 네 미래를 밝혀주기를!
모자는 입은 없지만 활기차게 말합니다. 대답도, 이비가 원하는 곳도 그곳이라면 그곳에 배정하는게 옳겠죠.
모자는 우렁차게 외쳤습니다.
"피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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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 피데스
축하드립니다! 이제 일상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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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절레절레)이의를 기각합니다 -
389 아델하이츠 (64814E+58) 2016. 6. 7. 오전 12:02:57근데.. 모자.. 언젠가 칼리움 폐교하면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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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전 12:03:58>>389 교장쌤이 가져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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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카롤리네 ◆l0A5jRCj.Q (08615E+59) 2016. 6. 7. 오전 12:05:20축하해요 축하해요 피데스에 어서오세요!
(암비티오) -
392 아델하이츠 (64814E+58) 2016. 6. 7. 오전 12:05:54>>390 그 다음엔 역시 소각로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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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비 (19024E+58) 2016. 6. 7. 오전 12:13:28>>392 아뇨 제가 납치해갈겁니다 모자에 입덕해버렸기 때무네
여담으로 이비는 기숙사 배정 끝나고 모자에게 "기숙사 배정용 비품으로는 너무 아까운데, 그 재능을 살릴 수 있길 바래요. 또 봐요 :)" 하고 작업멘트 날렸다고 합니다.
학생 상담실을 만들고 상담 담당으로 모자를 앉혀달라! 라고 건의할 예정. -
394 카롤리네주 ◆l0A5jRCj.Q (08615E+59) 2016. 6. 7. 오전 12:20:13>>393
이라는 기사가 다음날 신문에 실릴겁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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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이비 (19024E+58) 2016. 6. 7. 오전 12:27:17>>394 ?! 이비 이렇게 신문에 나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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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카롤리네주 ◆l0A5jRCj.Q (08615E+59) 2016. 6. 7. 오전 12:29:15정말로 모자가 상담담당이 된다면 학교신문에 나오긴 충분할텐데...
충분히 빅뉴스고 -
397 이비 (19024E+58) 2016. 6. 7. 오전 12:31:02하긴 그렇네요. 흐음... 건의함같은거 어디 없나요 빅뉴스 만들어버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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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Remajo0FQc (48294E+59) 2016. 6. 7. 오전 12:43:32(여론을 지켜 보고 있던 레주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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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아델하이츠 (64814E+58) 2016. 6. 7. 오전 12:45:30나중에 아델 과거떡밥 다 풀리면 이제 아델이 모자 쓰면 막 모자가 아델 과거 보고 막 그러나..? 물론 본인은 아직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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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Remajo0FQc (48294E+59) 2016. 6. 7. 오전 12:51:53일부러 보려고 하지는 않을거에요~ 매너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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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아델하이츠 (64814E+58) 2016. 6. 7. 오전 12:53:15>>400 오호!
사실 모자가 아델의 사라졌던 과거사를 보고 그걸 입밖으로 꺼내게 된다면.. 아마 아델이 자신도 모르게 모자를 밟아버릴거야..(떡밥) -
402 ◆Remajo0FQc (48294E+59) 2016. 6. 7. 오전 1:17:37>>401 모자:날 밟다니! 교장한테 이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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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6:11:0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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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8:36:20캐롤주도 갱신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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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이비 (19024E+58) 2016. 6. 7. 오후 8:41:22이비주 갱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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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8:52:57두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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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8:54:52캡틴도 좋은 밤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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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8:55:49갱신합니다. 게임은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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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9:02:32좋은 밤이에요! 게임은 재밌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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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아□네주 ◆s2wPoS2JgM (04879E+58) 2016. 6. 7. 오후 9:12:25푸푸. 네모난 세상이야. ㅍ3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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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9:13:22네모 오빠도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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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9:15:51마피아 게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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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아□네주 ◆s2wPoS2JgM (04879E+58) 2016. 6. 7. 오후 9:17:34반가워 :)
마피아라. 재밌지. -
414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9:38:25아네모네주도 어서오세요~ 저도 한때 마피아를 엄청 했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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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9:51:35고로 카롤리네와 가볍게 돌리실 분 구합니다.
...없으려나요? -
416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0:36:31없구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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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0:42:30>>416 저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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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0:46:30>>417 ㅇㅁㅇ!! 대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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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0:51:28>>418 그럼 이번엔 제가 선레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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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0:52:04>>419 네엣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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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1:08:43스티리아는 오늘 평소와 같이 일과를 보낸 뒤 베르쿨룸을 데리고 산책중이였다. 나른나른한 일들의 반복속에서 아무 감흥도 느끼지 못하면서 지식만 쌓아가는 일들의 반복은 그녀에게 미약한 권태감을 낳을 뿐이였다. 변화 없이, 특별함 없이 무언가만 이렇게 시간에 따라서 쌓여가다니... 그녀로서는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져서 한숨이 나올 지경이였다.
[앙! 앙!]
...아니. 그게 아니다. 그녀 외의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지금 즐거워하거나 하루하루를 놀랍도록 충실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그녀만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을 뿐. 그 예로 저기 저 베르쿨룸만 해도 저렇게 늘 가는 산책이건만 저렇게 즐거움을 찾아내어 버린다. 그래. 오로지 그녀만이 아무것도 못 느꼈을 뿐이지.
"아무데나 돌아다녀. 여기 있을게."
그녀는 여우에게 그렇게 말한 뒤 바구니에서 수예틀과 바늘을 꺼낸다. ...저 여우의 운동량을 채우려면 그냥 풀어놓는게 제일이지. 라고 생각하며 스티리아는 그동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예틀을 꺼내 바느질을 하기 시작하다가 어느세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들어 시선이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틀었다.
"...안녕하십니까? 카롤리네양."
카롤리네가, 거기에 있었다. -
422 아델하이츠 (64814E+58) 2016. 6. 7. 오후 11:16:09아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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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스티리아◆Ajo.j/ZlJA (34905E+55) 2016. 6. 7. 오후 11:24:28안녕하세요 아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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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11:31:18아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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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1:35:19당신을 보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나는 평소처럼 이 주변을 뛰어다니고있었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당신이 보였다. 당신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덕분에 난 바로 앞의 나무에 부딪혔지. 아, 절대로 원망하는건 아니다. 이마가 조금 아프긴 하지만.
나는 그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 시선을 느낀걸까 그대는 나를보고 인사를 해주었지. 그 때 내가 느꼈던 기쁨은 쉽게 표현할 수 없을것이다.
"안녕, 좋은 오후야. 지금 뭐하는거니?"
아아 난 정말 이런 말밖엔 못하는걸까? 좀 더 상냥한 말, 좀 더 우아한 말이 있었을텐데. 나는 마음속으로 나의 어휘력을 탓하며 그대의 바로 옆에 앉았어. 너무 가까워서 내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걱정되었을 정도로. -
426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11:37:42커..플...
암비티오랑..피데스 감점!(안됨 -
427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1:39:37>>42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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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1:39:57커플이라... 17살과 14살의 여여커플...
좋다...^q^ -
429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1:40:23>>42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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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Remajo0FQc (57755E+55) 2016. 6. 7. 오후 11:41:13넝담이에여!(황급히 기숙사 점수판을 가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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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로건 (25941E+58) 2016. 6. 7. 오후 11:41:37갱ㅅ...이 아니라 뭐에요? 누가 고록 팠어요? 관캐 밝혔나요? 연플 세웠나요? 팝콘!! 팝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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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1:41:46스티리아주은(는)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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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카롤리네주 ◆l0A5jRCj.Q (44841E+53) 2016. 6. 7. 오후 11:43:12>>431
저번에 스티리아와 일상 돌리다가 첫만남때 첫눈에 반해버린 묘사를 쓰고있길래...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대로 써버렸죠 헷 -
434 로건 (25941E+58) 2016. 6. 7. 오후 11:45:30>>433오옹!! 그렇군요!! 그럼 전 조용히 팝콘 씹으면서 관전하겠습니다...이런 데에서 제 3자가 나대는 거 아니라고 배웠어...(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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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1:49:16그러고보니 쾅 하는 소리가 났던 것 같기도 하였지만 스티리아는 별로 개의치 않아 하였다. 하긴, 심장이 얼어붙은 그녀라면 눈앞에서 어떤 것들이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겟지.
"잠깐 자수를 놓고 있었습니다. ...이마는 괜찮으십니까?"
자신의 여우가 가버리고 조용했던 그때 그 조용함을 깨면서 다시금 만난 카롤리네에게 스티리아는 여전히 한결같은 목소리와 표정으로 대답을 한 뒤 자신이 자수를 놓고 있는 천쪽으로 두던 시선을 카롤리네에게 돌렸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수를 놓는 이 천으로는 무엇을 만들까 같은 것을 정해두지 않고 도안대로만 따라 놓는 수를 어떻게 해야할까... 그녀는 결론이 나질 않았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적당히 꽃과 잎사귀가 둥글게 휜 줄기를 따라 엉키는 모양새가 수놓아져가는 천에 수를 놓는것을 잠깐 멈추었다. -
436 스티리아◆Ajo.j/ZlJA (8215E+53) 2016. 6. 7. 오후 11:51:18>>435 이름수정!
스티리아-카롤리네
그것보다 첫만남에 반하게 해버릴줄이야... 이런 모자란 아이지만... 어... 잘부탁드려요? -
437 스티리아◆Ajo.j/ZlJA (34905E+55) 2016. 6. 7. 오후 11:54:14어서오세요 로건주!
...설마 두 사람이 정식으로 사귀는 순간부터 다음날 학교 교내란에 신문부가 이 사실을 다 폭로한다거나 그런 일이 벌어지는건 아니겟죠? -
438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62571E+58) 2016. 6. 7. 오후 11:57:31첫눈에 반ㅎ... 좋은 시간 보내세요! \_^_^_/ (돌아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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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스티리아◆Ajo.j/ZlJA (75114E+58) 2016. 6. 8. 오전 12:00:04어어어 안녕하세요 아나이스주! 돌아가시지 마시고 다른 분들과 같이...
여려분 사람이 많은데 일상을 돌리자구요!
...시간아 좀 늦었나 -
440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전 12:02:05자수? 자수라... 나는 아무래도 손재주가 없는 모양인지 어릴적부터 이런걸 할 때마다 내 손에는 상처만 늘어났었지... 그러면 오빠들이 막 달려와서 치료해주고 나는 그제서야 엉엉 울고... 푸흐, 생각난김에 오늘 밤에는 오빠들에게 편지나 써야겠네.
이렇게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드러누워버렸다. 나는 좀 더 예의라는걸 배워야할지도 모르겠다.
"응? 이마?...아아 괜찮아 괜찮아 멀쩡한걸?"
그대를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내 웃음을 그대가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내가 그대를 바라보고있으니 그대도 나를 바라보았다. 그대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떨까. 나는 그대를 이렇게나 아름답게 바라보고있는데. 그대의 투명하다고 느낄 수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불안한 마음도,기대되는 마음도 반반 섞이고 내 심장은 미칠듯이 두근거린다. 이대로 그대가 살짝이라더 읏어준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대가 미소짓는 모습을 살짝이나마 상상하며 그만 까르륵 웃어버리고 말았다. -
441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전 12:03:13>>437
그 신문부에 카롤리네가 출근(?)하고있답니다.
과연 어떻게될까요?! -
442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05:06늦었지만 로건주 어서오세요~ 신문부에는 부장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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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로건 (13572E+59) 2016. 6. 8. 오전 12:08:59아나이스주 레주 안녕하세요! 으어 우리 스레 커플탄생 1호의 탄생을 지켜보고 싶지만 과제가....끄어엉...
근데 신문부라니...교내 커플이 생길 때마다 신문에 실린다구요?(동공지진 -
444 로건 (13572E+59) 2016. 6. 8. 오전 12:10:12왜 탄생이 두번 들어갘ㅋㅋㅋㅋㅋ커플 1호 탄생!! 졸리니까 문장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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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13:49앗 아나이스주도 어서오세요~ 실립니다(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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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01831E+59) 2016. 6. 8. 오전 12:15:57레주 안녕하세요! 교내 신문 챙겨봐야겠다!! 비록 아나이스는 관심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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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로건 (13572E+59) 2016. 6. 8. 오전 12:18:50:0......이렇게 된 이상 솔캐로 간다!!
그보다 교내신문 재밌겠네요! 교내 가쉽 다 실려있을 거 같아!! -
448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20:06교내신문도 어서 업데이트해야되는데 말이죠ㅠㅜ 우선 가까운 시일 내로 미궁을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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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아델하이츠 (14182E+59) 2016. 6. 8. 오전 12:23:46아델은 연플을 씹어먹는다. 줘도 못먹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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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93252E+54) 2016. 6. 8. 오전 12:25:35좀 더 스티리아, 천에 너무 힘을 주어서 바늘을 당기지 말거라. 자자. 스티리아. 그 무늬는 신중하게 천천히 놓는거야. 스티리아, 오 스티리아 제발!
...스티리아의 어머니는 유독 자신을 닮은 딸의 교육에서 냉정한 편이였다. 그건 특히 자수에 관해서 더했는데 그녀는 스티리아가 적당하면서도 윤택하게 삶을 살아가는것을 누구보다 엄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닮아서 예쁜 딸,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순수한 어린 아이, 물가에 내놓으면 물의 요정이 채갈 것 같은 그런 아이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이런 스티리아와 달리 자유분방하게 자라온 카롤리네답게 카롤리네가 드러눞자 스티리아는 잠깐 그녀쪽으로 상체를 약간 숙여 바라보았다. 차갑고 딱딱한 바닥일텐데... 잘도 누워있는 카롤리네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그녀는 잠시 손을 들어 손 끝을 입에 대고 휘파람을 불었다.
휘-익 휙 휘익
캥캥!
그러자 베르쿨룸이 휘파람 신호대로 돌아와 그녀들의 앞에서 꼬리를 흔들었다.
"이리와서 업드려."
스티리아는 잠깐 카롤리네의 검은 머리에 손을 대어 그녀의 머리와 바닥사이에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여우배게를 해주었다.
"딱딱하실까봐... 언짢으시다면 죄송합니다."
라고 하는 그녀는 얘는 누구에요 쥔님? 이라고 말하는 것 마냥 카롤리네의 머리를 받치는 채로 자신을 바라보는 베르쿨룸을 보며 스티리아는 카롤리네의 말을 기다렸다. -
451 로건 (14442E+59) 2016. 6. 8. 오전 12:27:06>>448으어어...그러게요...다음주 주말쯤이면 대학은 대부분 시험을 끝내는 걸로 아는데....저도 그때쯤 시험이 끝나고...문제는 중고등은 7월 초에 기말.... 어쨌든 미궁이벤트 끝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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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01831E+59) 2016. 6. 8. 오전 12:27:55아나이스는 책이랑 연플을 무더기로 꽂을 아이입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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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레바테인 (06204E+60) 2016. 6. 8. 오전 12:31:05레바쨩 갱신이야.....라고 힘없이 말하려다가 여여컾? 오오. 흥미진진(팝콘,콜라...는 자야하니까 무리데스네...(시험 싫어여....
레바테인에게 연플.....
레바테인: 얘들아! 새엄마or새아빠야!
자식들: ?!! -
454 스티리아◆Ajo.j/ZlJA (93252E+54) 2016. 6. 8. 오전 12:33:49시험기간... 크흑!! 힘내세요.
>>453 ...실제로 일어난다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
455 로건 (14442E+59) 2016. 6. 8. 오전 12:34:53로건은 여자는 많이 사귀긴 했는데 진지하게 사귄적은 없고 인조이도 많았고....허허, 글러먹었군. 이러고 나중에 매랑 결혼하겠죠.(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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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로건 (14442E+59) 2016. 6. 8. 오전 12:35:42레바주 어서와요! 시험기간...같이 힘내요...아 맞다 레바테인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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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아델하이츠 (14182E+59) 2016. 6. 8. 오전 12:36:17>>455 아니면 에브제니스 영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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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로건 (14442E+59) 2016. 6. 8. 오전 12:37:01>>457에르제베트 영주님? 영주님이 너무 아까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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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아델하이츠 (14182E+59) 2016. 6. 8. 오전 12:37:38아니 에르제베트!! 젠장 룬의 아이들 때문에 헷갈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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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레바테인 (06204E+60) 2016. 6. 8. 오전 12:38:11흥미진진하겠지만 레바테인 자식내미들에게는 재앙.. 잘 자다가/마법 배워서 나름대로 잘 살다가 들어온 소식이 아빠가 새엄마를or아빠가 남자랑 사귄다니! 라는 등의 소식이면 굉장히 충격적일 것 같습니다..?
레바테인 나이는 최소 550 많이 잡으면 700단위... 정도려나요... -
461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01831E+59) 2016. 6. 8. 오전 12:38:33레바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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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레바테인 (06204E+60) 2016. 6. 8. 오전 12:39:30안뇽하세요! 샹큼발랄이. 모토인. 레바테인인데 정작 레바주는 평소에 발랄과는 억만광년 떨어진 삶을...이군요.
어쨌거나 안녕하세요! -
463 로건 (14442E+59) 2016. 6. 8. 오전 12:42:13>>459룬의 아이들! 저는 데모닉 좋아해요!(뜬금포
>>460 잠깐만 그러면 레바테인 연플 생기면 아청ㅂ....읍읍. 중세니까 그런 법은 없을 거야! -
464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44:12레바주 어서오세요~ 미궁 끝은.. 데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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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아델하이츠 (14182E+59) 2016. 6. 8. 오전 12:45:33다레카... 다레카 다스켓테...(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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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스티리아◆Ajo.j/ZlJA (93252E+54) 2016. 6. 8. 오전 12:45:53뭐 설마 우리스레 연플이 한쌍만 있겟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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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레바테인 (06204E+60) 2016. 6. 8. 오전 12:45:54괜찮아요! 외관상 괜찮으면 장땡입니다.(아님)(어쨌거나...)
중세엔 그딴 법 없습니다! 괜찮아요. 아마도요....? -
468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47:16세계관에는 없는데 제4의벽을 뚫으면..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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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레바테인 (06204E+60) 2016. 6. 8. 오전 12:52:47어쨌거나 자러 가야겠네요... 으으 졸려..다들 안녕히 주무세여..
레바주: 사실 자식들 이름도 못 지었고.... 외관이나 그런 것도 못 지었어.... 레바테인 과거사도 3/4쯤은 빈ㅋ.....
레바테인: 일해라 레바주!(찰싹) -
470 ◆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전 12:55:17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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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스티리아◆Ajo.j/ZlJA (93252E+54) 2016. 6. 8. 오전 12:59:54안녕히 가세요 레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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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로건 (3531E+60) 2016. 6. 8. 오전 1:01:26레바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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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카롤리네주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8:15:30캐롤주 갱신!
랄까 어제는 컴퓨터 앞에 쓰러져 자버려서...
일어날 때 기겁했네요... -
474 카롤리네주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8:54:47아무 생각없이 드러누워버렸다. 당연히 이 차가운 바닥은 나의 몸과 만나자마자 비명을 질러대듯이 냉기로 나의 몸을 감싸는것같다. 이 시원한 기분이 나의 뜨거운 가슴을 식혀주는것 같다. 그렇게 잠시 누워있자니 그대는 나를 바라보았지. 살짝 부끄러워져서 고개를 살짝 돌리니 그대가 휘파람을 불었어. 놀라서 바라보니 그대는 나를 바라보고있지 않았지. 살짝 서운해지려는 차에 갑자기 나타난 여우 한마리. 당신과 닮은 아름답고 윤기가 흐르는 은빛 털을 가진 아주 예쁜 여우가. 그리고 그대는 나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그 여우를 내 머리 아래에 두었어. 여우에게 조금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 아아,고마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당황했었지 나는. 하지만 어쩔 수 없었는걸 그대의 손결 그대의 목소리. 하나하나 느껴질때마다 가슴은 두근두근거리고 얼굴은 붉어져만 갔는걸.
붉어진 내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고개를 살짝 돌려버렸어. 그나저나 이 여우, 정말로 편한걸. 잠들어버리겠어...
//늦어서 죄송해요! 흐아앙 8ㅁ8 -
475 아델하이츠 (14182E+59) 2016. 6. 8. 오후 9:07:24φιλοδοξίες του αίματος
갱신! -
476 카롤리네주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9:07:59어서오세요 아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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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카롤리네주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9:08:22>>474
아차차 이름...카롤리네-스티리아로 -
478 이름 없음◆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후 9:29:2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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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카롤리네주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9:43:52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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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이름 없음◆Remajo0FQc (44491E+56) 2016. 6. 8. 오후 9:47:2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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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카롤리네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9:50:20어젠 꽤 북적북적했는데 오늘은 다시 조용...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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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카롤리네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10:01:06역시 어제 자버렸으면 안되었는데!
최후의 최후까지 깨어있어야 했는데! -
483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01831E+59) 2016. 6. 8. 오후 11:39: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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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카롤리네 ◆l0A5jRCj.Q (39516E+54) 2016. 6. 8. 오후 11:44:17어서와요 아나이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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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스티리아◆Ajo.j/ZlJA (89053E+50) 2016. 6. 9. 오전 12:11:48갱신!
>>474 괜찮아요 카롤리네주!
는 베르는 검은색인데... -
486 카롤리네 ◆l0A5jRCj.Q (86935E+46) 2016. 6. 9. 오전 12:14:56>>485
...으헥 이런 실수가...ㅇㅁㅇ
그리고 어서와요! -
487 카롤리네 ◆l0A5jRCj.Q (86935E+46) 2016. 6. 9. 오전 12:16:00어,어쩌지... 그부분만 수정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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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스티리아◆Ajo.j/ZlJA (43839E+49) 2016. 6. 9. 오전 12:19:23엄... 적당히 그 부분만 바뀌었다 치고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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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카롤리네 ◆l0A5jRCj.Q (86935E+46) 2016. 6. 9. 오전 12:19:51네엣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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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이름 없음◆Remajo0FQc (49689E+48) 2016. 6. 9. 오전 12:23:34깜빡 졸았네요.. 다시 갱신합니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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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68683E+50) 2016. 6. 9. 오전 12:33:36검은 여우는 자신이 얹고 있는 사람의 머리 무게를 그렇저럭 잘 견디어낸다. 하긴. 자신의 주인도 자신이 다 커가던 무렾부터 머리나 손을 자신에게 기대거나 하면서 잠드는 경우가 많았으니 비록 그녀보다 조금 어른인 사람일지라도 여우에게는 익숙한 무게에서 별로 차이가 나질 않는것이리라. ...고 가만히 있는 여우를 바라보며 여우의 주인인 스티리아는 생각하였다.
"...괜찮습니다."
고맙다면서 자신을 향하던 눈빛이 다른 곳으로 가는 카롤리네랄 바라보던 그녀은 왠지 그녀의 얼굴이 약간 붉어진듯 보였다. 일사병인걸까? 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레 열을 재보려던 그녀는 곧 처음 만났을 때 한순간 뜨거웠던 그 손을 생각하였다. ...너무. 뜨겁게 느껴졌었던 그녀였다.
캥...?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베르쿨룸, 이 까만 여우는 카롤리네에게 향한 손이 늘 그렇듯 자신을 향해 향하는 것인줄 알고 평소 머리를 쓰다듬어질 때 처럼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기다리다가 멈춰있는 손을 보고 갸웃거렸다. 스티리아는... 결국 멈칫하다가 베르쿨룸을 쓰다듬어주며 고개를 돌린 카롤리네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
492 아델하이츠 (87714E+51) 2016. 6. 9. 오후 9:57: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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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로건 (65662E+55) 2016. 6. 10. 오후 5:21: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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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프리마베라 (74693E+55) 2016. 6. 10. 오후 5:59:2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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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42344E+57) 2016. 6. 10. 오후 6:13: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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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카롤리네 ◆l0A5jRCj.Q (50664E+65) 2016. 6. 10. 오후 7:10:34면접 다녀와서 갱신하는 캐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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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50664E+65) 2016. 6. 10. 오후 7:26:48좋은 날씨에 올려다보는 그대의 얼굴은 정말로 빛이나는듯하다. 잠시 고개를 돌렸다 그대를 바라보고 처음 든 생각이다.
그렇게 그대의 모습을 구경하고있는데 그대는 손을 뻗어서 나를 쓰다듬....지 않고 그대의 여우를 쓰다듬는구나. 순간 긴장해버렸다.
그건그렇고 따스한 햇볕,시원한 바닥. 잠자기 딱 좋다. 거기에 따끈따끈한 이 여우는 내 머리를 받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하지는 않은지 얌전하게 있어 기분좋게 자버...리면 안되지!
무심코 벌떡 일어나버렸다. 분명 그대도 놀랐겠지. 하지만 정말로 잠들어버릴뻔했다. 놀란 당신의 얼굴을 살짝 기대하며 그대를 바라보았다.
//8ㅁ8...도데체 얼마나 늦은건지 감도 안오고... 미안해요 다시는 안늦을게요! -
498 이름 없음◆Remajo0FQc (30222E+54) 2016. 6. 10. 오후 8:11:4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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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카롤리네주 ◆l0A5jRCj.Q (50664E+65) 2016. 6. 10. 오후 8:30:11어서와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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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이름 없음◆Remajo0FQc (30222E+54) 2016. 6. 10. 오후 8:55:4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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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9:29:05개애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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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카롤리네주 ◆l0A5jRCj.Q (85271E+61) 2016. 6. 10. 오후 10:02:02네모오빠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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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10:04:53반가워 예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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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아델하이츠 (36792E+57) 2016. 6. 10. 오후 10:09:21네모 누나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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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10:11:33반가워 예쁜 아델아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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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델하이츠(과거) (36792E+57) 2016. 6. 10. 오후 10:22:40「 - 사랑하는 내 동생. 아델하이츠에게
안녕. 아델츠. 네가 이 편지를 보고있다면 난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겠구나.
정말 미안해.. 이유를 설명해줄수는 없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해 줘.
널 휘말리게 할 순 없었어.
미안해, 미안해. 형이 정말로 미안해.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은혜를 원수로 갚아 정말 죄송합니다.
부디 너 만은 행복해줘 사랑하는 아델츠.
난 항상 네 옆에 있을테니까, 형이 없더라도 잘 해낼 수 있지? 그럼. 형이 얼마나 아델츠를 의지하는데.
미안하다.
끝까지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미안...
- 너를 소중히 생각하는, 형이.」
형이 실종된지 딱 한 달 째 되던 날.
사무치게 몰려오는 외로움에 형과 늘 가곤 했던 바닷가 근처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형의 신발과 함께 발견 된 편지였다. -
507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10:27:29세상에....아...아델...세상에나...
....세상에나.......순간 눈물이 울컥해버렸어. -
508 아델하이츠(과거) (36792E+57) 2016. 6. 10. 오후 10:31:35네모누나... 감성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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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카롤리네주 ◆l0A5jRCj.Q (85271E+61) 2016. 6. 10. 오후 10:32:57ㅇㄱㅇ...........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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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10:33:12네모는 눈물이 많으니까. 훌쩍. (손수건 (눈물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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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아□네주 ◆s2wPoS2JgM (58577E+57) 2016. 6. 10. 오후 11:08:26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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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카롤리네주 ◆l0A5jRCj.Q (85271E+61) 2016. 6. 10. 오후 11:10:22*카롤리네는 뛰어다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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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스티리아◆Ajo.j/ZlJA (2943E+56) 2016. 6. 10. 오후 11:12:23아...아델형!!! 그럴수가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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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스티리아◆Ajo.j/ZlJA (2943E+56) 2016. 6. 10. 오후 11:14:32오 카롤리네주의 답례군요! 이어오겟습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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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로건 (08592E+59) 2016. 6. 10. 오후 11:53:11리갱! 스크린에서 왕겜 시즌 6을 하고 있어서 시험공부는 때려치우고(...) 보고있습니다
그나저나 아델 형....찌통....8ㅁ8 무슨 일이길래 저런 유언을 남기고 간 걸까요...슬프다;^; -
516 카롤리네주 ◆l0A5jRCj.Q (94044E+61) 2016. 6. 11. 오전 12:17:38*카롤리네는 이리저리 폴짝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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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12:24:14레주도 재갱신합니다~ 저도 TV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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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카롤리네주 ◆l0A5jRCj.Q (94044E+61) 2016. 6. 11. 오전 12:25:12어서와요 캡틴!
저도 기숙사라 tv따위... -
519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3856E+58) 2016. 6. 11. 오전 12:31:18아나이스 재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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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12:31:28저는 부모님이 리모콘을 잡고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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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2:34:32그녀는 베르쿨룸을 쓰다듬으면서도 자꾸만 비슷한 검정색인 카롤리네의 머리로 흘끗 흘끗 시선이 가는 통에 다른 무언가에 잡중하기가 약간 힘들었다. ...왜 그녀와 관련된 것에서 그런지를 스티리아는 알지 못하였다. 이런일 자체를 아예 몰랐으니 짐작도, 오해도 그녀에겐 일어날 수 없는 일이였다. ...그러다가 카롤리네가 움찔대자 그녀는 속으로 뭔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
여우는 곧 자신의 위에 있던 머리가 사라져서 가벼워지자 자신의 주인이 빗겨주기 때문에 윤이나는 자신의 까만 꼬리를 풀썩대며 흔들다가 두 여자를 번갈아보곤 엎드려서 눈을 감는다. ...아마 낮잠을 저려고 하는 것인가 보다.
"...괜찮으십니까?"
그녀는 거의 표정이 변하지 않았지만 길고 예쁜 자신의 속눈썹을 살짝 파르륵거렸다. -
522 카롤리네주 ◆l0A5jRCj.Q (94044E+61) 2016. 6. 11. 오전 12:35:09뭐 이제 집에서도 tv잘 안보게 되네요 3년간 안보다보니 볼것도 없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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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레바테인 (22607E+59) 2016. 6. 11. 오전 12:40:34레바테인이 다다음주만 버티면 시험이 끝난다는 기대를 안고 갱신합니다☆
tv.....일요일에 하는 도전골든벨 외에는 꾸준히 챙겨보는 건 없네요... -
524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94044E+61) 2016. 6. 11. 오전 12:42:44"응응 괜찮은거야. 그나저나 이 여우 참 얌전하네. 내가 배고 누워있어도 가만히 있고.."
생각보다 놀라보이진 않네. 조금은 놀란것 같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대의 놀란 얼굴을 보고싶었는데. 살짝 장난기가 돌아서 나도모르게 그대의 얼굴을 쓰다듬었어. 아아 보는것만큼이나 부드러운 피부네. 정말 부러울 정도라니깐.
"아, 여기 먼지가 묻어있었네?"
라는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그리고는 마주보는 위치에 앉아서 그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지. 음...역시 이러는건 실례려나?
여기까지 생각하고는 그동안 참았던 웃음이 터져버렸지. 키득키득 웃어버렸어. -
525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2:44:10어서오세요!
티비라... 전 냉부랑 동물농장이랑 빼고는 챙겨보는게 없네요. -
526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2:48:26아... 아아... 진짜로 웃고싶다... 웃고싶다... 웃고싶다!!!! 스티리아를 웃게 해보고 싶드아아아아아!!!!!!
라고 소리치고 싶어지는군요. -
527 카롤리네주 ◆l0A5jRCj.Q (94044E+61) 2016. 6. 11. 오전 12:49:54이제 점점 카롤리네를 능글공으로...
쿨럭쿨럭 -
528 이비 (9498E+57) 2016. 6. 11. 오전 12:56:59유후 둘이 썸탄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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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3856E+58) 2016. 6. 11. 오전 1:06:04(팝콘 (우적우적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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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로건 (8262E+56) 2016. 6. 11. 오전 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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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17:58"...네. 제가 새끼때부터 기르면서 엄하게 길렀기 때문에 순합니다."
실제로 여우는 종종 사람을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다가 개랑 습관이 겹치는 것들이 있어서 쉽진 않지만 기르는 사람들이 어쩌다가 한번씩 있던것을 생각하며 스티리아는 업드려 하품을 하며 살짝 혀를 내밀었다가 다시 입 안으로 집어넣는 베르쿨룸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끈.
조금... 자신과 다른 뜨거운 손이 차가운 얼굴에 닿자 그녀는 눈을 크게 뜹니다. ...감정표현이 없다고 해서 그녀가 고통이나 다른 촉감 및 감각에 의한 반응이 없는것은 아니니까요! 어... 어... 굉장히 뜨겁고... 부드럽지도 않지만 절대로 부의 감정이 들지 않는 손이 피부를 매만지는게 적나리하게 느껴집니다. 분명 가볍게 만지는 것이라 느낌이 별로 없어야 하는...데도요.
"...먼지... 말입니까."
곧 그녀가 자신의 얼굴 위에 올려놓은 손에 자신도 모르게 자기 손을 겹치고 잡습니다. ...따가운듯, 뜨거운듯 다른 이 느낌의 손 위에 왜 그런것인지 모릅니다. 다만 그녀는 그 순간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그렇게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카롤리네가 웃기 시작하자 아무말도 못하고 살짝 얼굴을 밑으로 내립니다. -
532 카롤리네주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1:18:47캐롤주:(팝콘)
카롤리네: 어이어이어이 너는 그러면 안되지이! (폴짝폴짝) -
533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18:51사실 답례가 늦은 이유는... 답례를 써야하긴 하지만 제가 심장떨려오는걸 좀 진정시키느라 늦어서 그런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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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이비 (9498E+57) 2016. 6. 11. 오전 1:20:24(팝콘 (나쵸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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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1:21:32(암흑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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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22:32스티리아: .... (콩... 콩닥. ㅋ...)
스티리아주: 심장아!!!! 그만 좀 나대!!!!! (업드려서 고통호소중) -
537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1:24:37>>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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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1:29:13>>537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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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1:40:40그대가 나의 손을 잡았을 때,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대는 알고있을까. 당신의 손은 나의 거친 손과 다르게 너무나도 부드러워서 이대로 영원히 잡고싶다. 손을 잡은지 1초...2초...3초... 이 1초가 마치 10년과도 같이 느껴지고 심장은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너무나 부드럽고 아기자기하고 시원해서 인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아름다운 그대의 손을 꼬옥 잡았다.
아아 이런 당신과 거의 평생을 지내왔을 저 여우가 부러워진다. 이런 내 부러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 여우는 낮잠이나 자버리고...그러고보니 둘째 오빠도 애완동물을 키웠던것 같은데... 늑대개였나? 꽤 큼지막해서 어릴적엔 타고다녔지.
아아 지금은 오빠의 늑대개보다는 내 눈앞의 소녀에게 좀 더 집중하자. 역시 장난이 너무 심했던건지 그대는 고개를 푹 숙이고 부끄러워하는구나 그대가 너무 귀여워서, 사랑스러워서 웃음을 멈출 수가 없게 되어버렸잖아.
"저기, 이번 주말에 시간있어? 괜찮은곳 아는데.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
큰오빠가 마을 여자를 꼬실 때 주로 사용하던 말. 내가 사용할 줄은 몰랐는데말이야. 그것도 같은 여자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말해버렸는데 거절당하면 부끄러워서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는걸? 그대의 대답을 기다리는 내 심장은 콩닥콩닥거리고있어. 제발 그 아름다운 입술로 안된다는 말은 참아줘! -
540 카롤리네주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1:41:54자소서도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ㅋㅅㅋ -
541 스티리아-카롤리네◆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2:05:25그녀의 거친 손에서 느껴지는 힘찬 맥박과 뜨거운 온기가 잡은 손으로 너무 자극적이게 느쎠져서 스티리아는 자꾸만 어찌할바를 모르게 되었다. ...힘을 주어야 할까? 손을 놔야할까? 아니면... 아니면... 아아. 아무것도 모르겟다. 정말이지 무슨 말을 해야하고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가 머릿속에 전혀 떠오르지 않고 어지러운 듯한 느낌만 계속 났다. 그렇지만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아니. 손을 놓기가 싫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저 너무 뜨거워서 감당하기 힘들기만 한 이 손이 좋을 뿐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머릿속이 새하얘졌기 때문에 그저 그녀의 호탕한 웃음만 계속 듣던중에 그녀가 자신에게 주말에 시간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저도모르게 조금 빨개진듯한 얼굴을 들어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잠깐 입을 다물다가 말한다.
"...시간 비워놓겟습니다. 카롤리네양."
그러고보니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카롤리네처럼 말을 하며 걸어오는 사람들은 자주 봣었지만 카롤리네만 이런 기분이 들어서 스티리아는 그것이 조금 신기하게 느껴졌다. -
542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2:09:04>>540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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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2:10:58두분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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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2:15:34하하하... 그렇게 열심히 자소서 쓴 뒤에 취업 성공할땐 몰랐죠... 일하기 힘들어서 몇주 뒤 그만두려는 계획을 세울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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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전 2:16:40그냥 알바도 힘드니까요8ㅁ8 일하시는건 더 힘들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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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카롤리네주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2:16:59우응...이번것을 막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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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2:19:52>>546 넵. 알겟습니다. 카롤리네주! 새벽에 같이 돌려서 즐거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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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카롤리네-스티리아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2:20:50"응응 기대해도 좋다구? 신문부의 정보수집력은 학교 제이이일이니깐!"
자신만만하게 가슴을 쭈욱 펴고는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이제부터 최고로 맛있는 식당을 알아봐야겠어! 절대로,절대로 그대를 실망시키지 않겠어!
슬슬 움직일 시간이네, 그대를 좀 더 보고싶긴 하지만 할 일은 해야하니까! 운이 좋다면 좀 더 빠르게 만날 수 있겠지! 오늘 밤이라던가! 그대의 부드러운 손을 살며시 놓고는 열심히 낮잠자고있는 여우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그대의 이마에 입맞춤하곤 작별인사를 해야지.
"그럼 기대하고 있으라구!"
어릴적 봤던 광대가 했듯이 나도 허리를 살짝 숙여 상체를 주욱 뻗은 뒤에 양손을 흔들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작별인사를 하고는 가방을 챙기고 평소처럼 달려갔어. 물론 이마에 키스하는걸 잊진 않았지. 오늘은 좋은 꿈을 꿀게 분명해. 분명할거야!
//스티리아주도 수고하셨어요! -
549 스티리아◆Ajo.j/ZlJA (55361E+52) 2016. 6. 11. 오전 2:24:51...조만간 스티리아 아버님이 등장하실지도.
안녕히! 또 봬요 카롤리네주! -
550 카롤리네주 ◆l0A5jRCj.Q (52984E+64) 2016. 6. 11. 오전 2:25:51....ㅇㅁㅇ
잘자요 스티리아주! -
551 카롤리네주 ◆l0A5jRCj.Q (93592E+64) 2016. 6. 11. 오전 7:46:42캐롤주 아침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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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아네모네 테슬라 오르지에 (9361E+58) 2016. 6. 11. 오후 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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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로건 (24063E+59) 2016. 6. 11. 오후 4:15:42로건주가 스테이크를 ㅆ는 4시 15분
여러분 주변에 라라코스트 있으면 가세요! 블루베리 스테이크가 진짜 뫄시쪙! -
554 로건 (24063E+59) 2016. 6. 11. 오후 4:16:08써는....ㅆ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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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스티리아◆Ajo.j/ZlJA (03967E+58) 2016. 6. 11. 오후 4:26:42스티리아즈 갱신
>>552 ...기운내요. -
556 이름 없음◆Remajo0FQc (86539E+55) 2016. 6. 11. 오후 4:55: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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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8:20:38캐롤주 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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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9:16:13가볍게 돌릴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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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아델하이츠 (30936E+58) 2016. 6. 11. 오후 11:07:50WRYYYYYYYYYYYYY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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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3856E+58) 2016. 6. 11. 오후 11:16: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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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11:22:55두분 모두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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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3856E+58) 2016. 6. 11. 오후 11:34:23>>561 앗, 캐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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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11:38:47아나이스주도 좋은 밤이에요!
주말인데도 조용하다니, 말도 안돼! -
564 이름 없음◆Remajo0FQc (94301E+59) 2016. 6. 11. 오후 11:50:50멘탈이 터진 레주도 갱신합니다ㅠㅠ... 아는 선배 때문에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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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아□네주 ◆s2wPoS2JgM (9361E+58) 2016. 6. 11. 오후 11:51:38이런.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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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11:52:08어서와요 캡틴...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
567 카롤리네주 ◆l0A5jRCj.Q (55245E+59) 2016. 6. 11. 오후 11:52:22네모 오빠도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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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름 없음◆Remajo0FQc (94301E+59) 2016. 6. 11. 오후 11:52:49공부안함+핑거프린스+프리라이더의 황금 콤보라고나 할까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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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이름 없음◆Remajo0FQc (94301E+59) 2016. 6. 11. 오후 11:53:10그리고 아네모네주 카롤리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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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로건 (92191E+56) 2016. 6. 11. 오후 11:54:51리갱! 다들 안녕! 오랜만에 사람이 많네요:)
프리라이더...아...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이름이네요....ㅂㄷㅂㄷ -
571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3856E+58) 2016. 6. 11. 오후 11:55:28레주 안녕하세요..! 에고, 고생 많으셨겠어요.. 푹 쉬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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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00:23아나이스주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절대 이런 사람 안만나게 조심하세요.. 전 전생에 을사오적이었는지 만나버렸지만 여러분만은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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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10019E+54) 2016. 6. 12. 오전 12:02:20>>572 아하하.. 이미 여러 번 만났기에.. (시선 회피
전 전생에 히틀러 정도는 됐나 봐요... -
574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05:18헉8ㅁ8 아나이스주도..(토닥토닥
그런데 정말 기본적인 언어능력이 의심되는(..) 사람은 처음이었어서...8ㅁ8 대학생되도록 문단 구분 못하는 사람을 만날줄은 몰랏어요(뒷목) -
575 로건 (42798E+53) 2016. 6. 12. 오전 12:09:04전 이때까지 딱 한 번....그 한 번이 본인 제외 거의 다 잠수였지만...그래도 이 정도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가! 대신 조별인 과제들 모두 엄청난 난해함과 분량을 자랑하죠
어찌되었든 두분 다 힘내세요! 화이팅!
아 맞다 레주 각 지역마다 처벌이나 처형방식이 어땠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576 로건 (42798E+53) 2016. 6. 12. 오전 12:11:06>>574껄껄껄....저희과에는 아직 맞춤법과 비문도 구분을 못하는 동기도 있는 걸요.... 대학생 중에 쬐고를 째고로 쓰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학교 어떻게 들어온건지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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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12:10나머지 조원들 잠수도 힘든데... 로건주도 토닥토닥..
처형방식은 따로 지역색이 나타나지 않아요. 감옥에 가두고 중죄라면 사형하고.. -
578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12:41>>576 저 아는 선배랑 붙여두면 찰떡궁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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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로건 (78158E+56) 2016. 6. 12. 오전 12:14:26오호 그렇군요! 레주도 힘내요! 그럴 때는 시원하게 이름을 빼버리는 게 최고입니다! 아니면 오아시스 짤방을 카톡방에 띄우고 탈주한 뒤 혼자 하는 것도 좋죠! 딱히 제 경험담은 아니구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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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15:43사실 조별은 아니고 개별과제인데 하필 같은 과목을 들어서 덤터기를 쓰네요 8ㅁ8 학기초에 이 과목 잘 모르겠다고 했을때 도와주는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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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로건 (78158E+56) 2016. 6. 12. 오전 12:18:10아......힘내세요......진짜 그것말고는 할 말이 없다......어차피 조금 있으면 종강이니 조금만 참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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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18:56감사합니다ㅠㅠ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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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이름 없음◆Remajo0FQc (27019E+55) 2016. 6. 12. 오전 12:23:23그리고 다른분들도 힘내세요! 다들 A+ 맞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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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아나이스 델카 로베르 (10019E+54) 2016. 6. 12. 오전 12:29:00>>583 A.. A+?! 감사해요!!!!! (감격
레주도 A+ 맞으실 거예요! 분명히!! -
585 아델하이츠 (14416E+54) 2016. 6. 12. 오후 1:16:16후아아아ㅏ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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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스티리아◆Ajo.j/ZlJA (38584E+48) 2016. 6. 12. 오후 2:44:43스티리아가... 14살이 아니라 17~18 버전으로 그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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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스티리아◆Ajo.j/ZlJA (38584E+48) 2016. 6. 12. 오후 2:49:44아아아악!!! 레이스 안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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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에빅주 (9331E+53) 2016. 6. 12. 오후 3:01:23숙제가 많은 에빅주가 생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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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카롤리네주 ◆l0A5jRCj.Q (34961E+56) 2016. 6. 12. 오후 10:19:22수많은 반창고로 손을 도배한 캐롤주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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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로건 (32443E+49) 2016. 6. 13. 오전 1:14:46갱신! 헉 카롤리네주 손 괜찮아요?ㅠㅠ 손무리하지 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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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카롤리네주 ◆l0A5jRCj.Q (34779E+55) 2016. 6. 13. 오후 10:37:30개애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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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름 없음◆Remajo0FQc (86802E+55) 2016. 6. 13. 오후 10:49:3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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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카롤리네주 ◆l0A5jRCj.Q (34779E+55) 2016. 6. 13. 오후 10:55:49캡틴 방가방가에요!
요새 왜이리 조용한지 모르겠어요 (._. -
594 아□네주 ◆s2wPoS2JgM (10884E+51) 2016. 6. 14. 오후 7:19:55이런. 너무 밑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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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아델하이츠 (76434E+55) 2016. 6. 14. 오후 7:29:00키스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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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스티리아◆Ajo.j/ZlJA (32899E+57) 2016. 6. 14. 오후 7:31:11갱신이에요!
키스데이!
...저랑은 인연이 없어요. -
597 아□네주 ◆s2wPoS2JgM (10884E+51) 2016. 6. 14. 오후 7:41:10키스데이라....
....나도 인연이 없단다. -
598 스티리아◆Ajo.j/ZlJA (39483E+50) 2016. 6. 14. 오후 8:17:34...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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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카롤리네주 ◆l0A5jRCj.Q (14793E+56) 2016. 6. 14. 오후 10:42:18키스데이라...
대리만족으로 카롤리네라도...'
물론 오빠들과! -
600 스티리아◆Ajo.j/ZlJA (39483E+50) 2016. 6. 14. 오후 10:45:07안녕하세요 카롤리네주! ...손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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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카롤리네주 ◆l0A5jRCj.Q (14793E+56) 2016. 6. 14. 오후 10:48:57상처가 나았다는 과정은 사라지고 손이 멀쩡해진다는 결과뿐이 남는다!
에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8ㅁ8 -
602 스티리아◆Ajo.j/ZlJA (39483E+50) 2016. 6. 14. 오후 11:38:58다행이다... 나으셧다니까 진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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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카롤리네주 ◆l0A5jRCj.Q (14793E+56) 2016. 6. 14. 오후 11:55:15이런건 약 바르면 금방 낫는다구요? 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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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이름 없음◆Remajo0FQc (06814E+62) 2016. 6. 15. 오전 12:09:2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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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전 12:10:10어서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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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이름 없음◆Remajo0FQc (06814E+62) 2016. 6. 15. 오전 12:15:55안녕하세요! 손 나으셨다니 다행이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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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스티리아◆Ajo.j/ZlJA (99618E+57) 2016. 6. 15. 오전 12:20:05어서오세요 캡틴
아아아악!!! 모기소리!!!!! (혈압 -
608 이름 없음◆Remajo0FQc (06814E+62) 2016. 6. 15. 오전 12:33:43벌써 모기가 나오는군요ㅠㅠㅠㅠ 모기약을 뿌리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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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아□네주 ◆s2wPoS2JgM (16398E+65) 2016. 6. 15. 오후 6:17:46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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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후 7:09:34캐롤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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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후 7:51:55카롤리네는 무언가 굉장한 소설을 본듯 합니다.
-카롤리네의 말투가 <중2병>이 되었다- -
612 레바테인 (90591E+61) 2016. 6. 15. 오후 7:53:02레바쨩 갱신.....☆ 레바주의 시험이 미쳐돌아가고 있어!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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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후 7:54:41어서와요 레바주! 수고하시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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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후 10:42:08중2병의 카롤리네와 일상을 돌릴 사람은 없는가!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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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에빅주 (61392E+59) 2016. 6. 15. 오후 11:20:22시험에 다들 갈려나가는 중이려나
물론 나도... -
616 카롤리네주 ◆l0A5jRCj.Q (56212E+64) 2016. 6. 15. 오후 11:24:06시험...전 여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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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스티리아◆Ajo.j/ZlJA (25054E+56) 2016. 6. 16. 오전 2:19:31전 직딩이라 시험은 안보지만...
아아아아 그대신 직장이 하루에 한 번씩 리스트컷을 부르는 곳이라죠.
하하하하하하 이거 참 다음주 토요일이 마지막 근무인데 그때까지 내 의지로 내가 살아있을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
618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2:37:22캐롤주 살짜쿵 갱시-인
근데 아무도 없겠지 분명. (시무룩 -
619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3:47:18정말 아무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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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6:29:27캐롤주 재갱신!
아무도 없어요? -
621 아□네주 ◆s2wPoS2JgM (6335E+59) 2016. 6. 16. 오후 6:34:49네모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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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6:39:03어서와요! (깡총깡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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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6:49:07중2병의 카롤리네는 일상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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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아□네주 ◆s2wPoS2JgM (6335E+59) 2016. 6. 16. 오후 6:59:04그럼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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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7:00:23괜찮으시다면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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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7:14:02ㅇㄱㅇ...선레 기다리시는건가?
ㅆ,써올게요! -
627 아□네주 ◆s2wPoS2JgM (6335E+59) 2016. 6. 16. 오후 7:19:14흐음. 선레는 누가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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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카롤리네주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7:25:25호에... 제가 써올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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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카롤리네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7:30:36뜨거운 햇빛이 마치 날카로운 창으로 찌르듯 내리쬐고 수많은 화살과도 같이 쏟아지는 한여름의 한낮. 그 뜨거운 태양은 어린 아이를 보살피는 어머니와도 같이 뜨거운 열기로 온 세상을 뒤덮습니다. 평소보다도 더욱 더운 이 날씨에, 카롤리네는 평소 입고있던 후드를 벗고, 얇은 원피스 하나를 입고있네요. 이 무더운 날씨에 지치지도 않는지 여전히 총총걸음으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군요. 기분이 좋기라도 한건지 괴상한 노래까지 부르며말이지요. 옥구슬이 굴러가듯 울려퍼지는 청아한 목소리지만 특이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개구리 뒷다리, 상사병걸린 꽃잎의 뿌리, 설사병걸린 도마뱀의 수염, 짖어대는 나뭇가지의 물방울, 얼어붙은 호수의 불씨 어두운 불빛의 빛알갱이~♬"
이렇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지쳤는지 정원의 벤치에 주저앉습니다. 이미 옆에 누군가가 앉아있었기 때문에 카롤리네는 인사라도 하려는듯이 씨익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업화의 속에서 만난 필멸자여, 내가 너에게 안부를 전한다!"
//(좋은 낮이네요, 안녕하세요?) 중2병의 카롤리네, 두근두근! -
630 아네모네 - 카롤리네 (6335E+59) 2016. 6. 16. 오후 8:00:11내 이리 더운 날이 있던가. 아니, 추운 날 밖에 없었으리라. 들꽃, 북쪽의 가장 끝이자 구석에서 살아왔기에. 살인적인 더위라 생각하리라. 이 뜨거운 열기여, 부디 내 몸을 태우사. 부디 내 재가 그에게 날아가기를 원하리라. 내심 생각하지만 그것은 필시 죽음이 아니하더냐. 더위를 이기지 못하여 얇게 옷을 입었거늘. 베일 속 눈이 부시다. 표정을 잠시 찡그리며 손을 가만히 모으니, 아, 그러하더냐. 그러하리라. 내 더위를 이기지 못할리가 없지 않더냐, 자신을 위로하는구나. 생각해보니 머리가 상당히 길어 더운걸지도 모르겠구나. 허나, 이 머리를 잘라버리면 내 그를 찾지 못하리라. 안그런가? 아아, 아니면 말거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경쾌한 음색이 귀를 간지럽히자 들꽃, 조용히 입꼬리를 올린다. 늘 듣던 바람소리와 달리 음악은 나에게 가장 소중하자 중요한 것 이리라. 내 그리 생각하누라. 아아,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귀인이 옆자리에 앉겠구나. 짐작은 맞아 떨어지나니. 독특하게 인사를 건네는 옆자리의 귀인을 바라보며 베일 속 입꼬리를 올린다. 어떻게 인사를 받아 쳐야할까, 좋은 낮이네요는 너무 식상할지도 모르리라. 허나 똑같이 받아치기엔 체면이 서질 않는......구나? 흐음.
" 이리 따스한 날 귀공을 뵙게 되어 영광이옵나이다. "
들꽃, 산들바람에 나부끼듯 옆자리를 비켜주는구나.
/ (만나서 반가워요!) 두근! -
631 카롤리네-아네모네 ◆l0A5jRCj.Q (62908E+58) 2016. 6. 16. 오후 8:24:11따스한 날이라... 따스하다기보다는 용의 입김과도 같이 무더운 날씨이지만 당신의 말에는 끄덕끄덕일 수밖에 없다. 당신의 목소리는 하늘에 떠다니는 솜사탕과도 같은 폭신폭신한 목소리. 집에 있는 커다란 곰인형, 그래 셋째 오빠가 선물해주었던 그 커다란 곰인형과도 같다. 분명 이것이 실례인것도 알고, 이 무더운 날씨라는것도 알지만 당신같은 폭신폭신한 사람을 안아보지 않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제멋대로다.
"그대여, 그대의 넓고도 풍요로운 품을 나에게 허락해 줄 수 있겠는가?"
라고 물어보았지만 당신의 대답을 기다릴 정도로 나는 인내심이 깊지 않다. 포근한 당신의 품은 너무나도 편해보여서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미 꼬옥 안겨있었다. 흐음...당신의 품은 당신의 목소리만큼이나 폭신폭신하지는 않구나. 어머님에게 안겼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 조금 더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는 당신의 품 속에서 더운 햇빛도 잠시 잊고는 꼬옥 안긴채로 올려다보았어. -
632 아네모네 - 카롤리네 (6335E+59) 2016. 6. 16. 오후 8:53:07소녀의 목소리는, 명랑하고 좋은 목소리렷다. 그래, 무엇에 비유 할 것인가? 집 안에 틀어박혀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지 않던가. 아아, 알았구나. 책에서 읽은 세상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목소리에 대입하려는 것 이더냐? 그래, 바람처럼, 가벼우면서도 자유로운 목소리다. 마치 어디라도 즐거이 뛰놀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목소리구나. 부러운 소리다. 자유로움이 한가득 담겨져있으니. 음? 무언가 기분이 이상하다. 방금까지 그녀가 여기 있지 않았던가? 목소리의 근원지는. 아. 품 속이다. 넓고도 풍요로운 품을허락받기 전 이미 끌어안다니. 입꼬리를 올리며 소녀의 머리를 부드러이 쓰다듬는구나. 이렇게 타인의 머리를 쓸어보는것은 오랜만이렷다. 기사를 끌어안은 이후로. ....4년이 흐르지 않았을까.
" 제 품은 언제나 열려있사옵니다. "
내 누군가의 어미는 아니다. 허나, 내 누군가의 어미 대역은 가능하리라. ...비록 남자일지라도 말이다. 금방이라도 어리광을 부릴 것 같은 눈을 마주치니, 들꽃, 입꼬리를 올리는구나. 베일 속 얼굴이 혹여나 보이진 않을까. 만일 보게된다면, 조금 부끄러울지도 모르겠구나.
/ 아아 늦어서 미안해..! -
633 이름 없음◆Remajo0FQc (18041E+61) 2016. 6. 16. 오후 8:56:46드디어 방학한 레주가 갱신합니다~ 방 알아보느라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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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아□네주 ◆s2wPoS2JgM (27043E+57) 2016. 6. 16. 오후 9:03:11어서오렴. 방학이라.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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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카롤리네-아네모네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04:13'후으... 너무나도 폭신해서 낮잠을 자버릴것같다아... 큿, 이것은 나를 잠재우고 나쁜짓을 하려는 못된 녀석들의 계락이구나!...그래도 너무 편해서 벗어날 수가 없어어...'
카롤리네는 그를 꼬옥 끌어안은채로 눈을 부비적거려요. 허락도 받은 김에 어릴적에 어머니에게 어리광부리듯이 고개를 푹 파묻고는 부비적거려요. 무더운 여름, 분명 다른 사람을 껴안고있기에는 너무나도 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그런것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그의 품에 안긴채로 얌전히 있네요.
"우응...이러고있으니 마치 어머니에게 안겨있는것 가...스읍!"
카롤리네는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라고는 지나가던 동물들에게 나누어주었는지 처음보는 사람의 품 속에서 포옥 안기고, 심지어 지금은 꾸벅꾸벅 졸고있습니다. 비몽사몽한 사이에서 침을 흘릴듯 말듯.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안겨있습니다. -
636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05:24오오 방학이라, 부럽네요
제 방학은 아직 한참 남았지만요.
흠...이렇게 하나 둘씩 방학이 된다면 미궁이벤트. 재개하셔야죠? -
637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06:47늦은 정도로는 이 캐롤주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답니다!
제 마음씨는 무지무지 넓거든요! -
638 아네모네 - 카롤리네 (27043E+57) 2016. 6. 16. 오후 9:15:25사실상 어머니의 대용이라 하여도. 본인은 어미란 존재를 모른다. 어미는 죽었고, 아비도 몸이 찢겨 죽었다. 단지 자신의 기사를 가졌단 이유로. 가문 안에서의 어린 아이들을 끌어안을 기회는 없었지 않았던가? 그들은 너무나도 성숙하였나니. 자신이 끌어안은 유일한 사람...은, 형님뿐이었다. 그러나, 머리를 쓸어주는 것, 품에 고이 안는 법은 배운적이 없었다. 그는 그것이 본능이라 말하였다. 기억나는구나. 따스한 기억이. 이 아이가 그 추억을 깨워주었다. 그대는 덥지 않은가? 생각하지만, 이미 졸고있는 소녀를 바라보니 어떻게 생각할지는 접어둔다.
" 어머니라... 좋은 단어입니다. 허나 진짜 어머니의 품보단 못하다는게 흠이죠. "
비몽사몽, 침을 흘릴듯 말듯 한 소녀의 머리를 쓸어주며 들꽃, 나지막히 읊조린다. 어머니라. 어머니의 품이라.. 아네모네, 그리 웃는 모습이 진짜 어미구나. 알겠다. 나는 알 것 같구나. 새 목표가 생긴게지, 안 그래? -
639 아네모네 - 카롤리네 (27043E+57) 2016. 6. 16. 오후 9:15:53으음. 조금 늦을지도 모르겠네. 퇴근하고 집에서 이을게. :)
-
640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16:40응응! 천천히 오세요
이 캐롤주는 늦게자는 나쁜 어린이니까요! -
641 카롤리네-아네모네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28:07카롤리네는 마침내 잠이 들었습니다. 새근새근대며 내쉬는 숨소리가 마치 자그마한 바람조각도 같이 하늘 저 너머로 날아갑니다.
카롤리네는 꿈을 꿉니다. 꿈에서 카롤리네는 그녀의 과거를. 과거를 봅니다.
오빠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까르륵 웃는 아주 어릴적의 과거부터, 병에 걸려 괴로워하던 어머니의 모습. 무덤 앞에서 울부짖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기억의 결정들에 둘러쌓인채로 몽롱한 꿈을 꿉니다.
그렇게 괴로워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포근한 품속. 아직 그녀는 아네모네의 품 속에 있었습니다. 더웠던건지 이런 꿈을 꾼 때문인지 땀으로 흠뻑젖어있습니다.
꿈에서 깨고, 정신이 또렷해질수록 꾸었던 꿈이 마치 물에 씻겨나가는 물감처럼 흐릿해지고 섞여갑니다.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의 얼굴도 함께 섞여서 흐릿해지고, 기억의 심연속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정신이 뚜렷해지자 카롤리네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듯이 생긋 웃고는 다시 품 속에 얼굴을 파묻고 부비적거립니다. -
642 이름 없음◆Remajo0FQc (85922E+55) 2016. 6. 16. 오후 9:49:03다른 분들 시험 끝나고 오시면 재개할 생각이에요. 다들 시험을 잘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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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9:51:01다들 오실때 활짝 웃는 얼굴로 오셨으면 좋겠네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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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아네모네 - 카롤리네 (88114E+56) 2016. 6. 16. 오후 10:24:09소녀가 잠에 빠져들었다. 산들바람이 살랑이며 베일을 걷어내나니. 나부끼는 베일 속 얼굴은 평온하게 유지하며 소녀의 등을 쓸어주는구나. 좋은 꿈을 꾸고 있을까, 내심 걱정하며 들꽃, 소녀의 얼굴을 유심히 살핀다. 사랑스러운 얼굴이구나. 마치 구름 위를 걷는 작은 새 같이, 호기심 많고 즐거워보이는 얼굴이. 일그러지는걸 눈치챘을까. 글쎄다,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노라. 단지, 소녀가 눈을 떴을 때 약간이나마 걱정하는듯한 표정으로 소녀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아준다. 베일에 가려진 얼굴은 표정을 알려주지 않는다. 생긋 웃는 소녀가 다시 얼굴을 부비적거린다.
" ....잘 주무셨는지..? "
입꼬리를 올리며, 소녀의 등을 토닥여준다. 들꽃, 이 작은 아이를 토닥여준다. 아마 자신이 어미의 노릇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종족이 무엇이던간에, 이 아이는 자신보다 어리다. 당연한것이, 지켜주고 싶은것이. 그런 오지랖이 용을 만들지 않더냐. 아. 그렇지.
" ....아네모네 테슬라 오르지에입니다. 아네던, 테슬라던. 편하게 불러주세요. "
귀공은? -
645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10:50:22'후응...분명 무언가 꿈을 꿨는데...기억이 안나네...' 무언가 가물가물하게 떠오를것도 같지만 이미 꿈에 나왔던 기억의 결정들은 녹아서 무의식속 어딘가로 흘러들어간지 오래였다. 포근한 품 속에서 한참을 있자니, 이제는 얼굴도 떠올릴 수 없는 어머니의 품과도 같아 미소가 절로 나왔다.
아네모네 테슬라 오르지에. 예쁜 이름이다. 어디선가 들어본것도 같지만...기분탓이려나? 그나저나 아직 내 이름도 말 안했네...용캐도 이 포근한 품 속에 들어와있었구나!
"훗, 필멸자가 듣기에 내 이름은 너무나도 강력하지만 특별히 들을 수 있도록 해주지! 내 이름은 카롤리네, 카롤리네 코아멧이다. 잘부탁하겠네 아네양."
응응. 이정도면 멋진 인삿말. 분명 어젯밤 읽었던 책의 주인공 만큼이나 멋진 소개였을거야! 분명 너무 멋진 나머지 놀라버릴지도 모르겠는걸?
의기양양한 표정, 자신만만한 눈빛. 분명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굴에 전부 드러납니다. 언제나처럼 반짝이는 눈빛은 환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더해져 마치 밤 하늘의 은하수와도 같은 반짝임을 보입니다. 하늘에 떠있는 별 만큼이나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카롤리네의 모습은 마치 쓰다듬어 달라고 꼬리치는 애완견과도 같습니다. -
646 스티리아◆Ajo.j/ZlJA (03401E+58) 2016. 6. 16. 오후 10:58:29갱신합이다. 일하는중에 누가 술을 깆고와서 먹었는데... 정신차려보니 계단에서 롤러타고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동료들이 말리네요. 저보고 아르마딜로 바세로 구르면서 미친듯이 웃고있었다면서 조기퇴근시켜줫어요 -
647 카롤리네주 ◆l0A5jRCj.Q (01638E+52) 2016. 6. 16. 오후 10:59:09ㅇㄱㅇ...음주인가요 ㅇㅁㅇ
그래두 어서와요오 -
648 스티리아◆Ajo.j/ZlJA (61367E+59) 2016. 6. 17. 오후 11:58:41갱신합니다.
>>646 (이불 퍽퍽퍽) -
649 카롤리네주 ◆l0A5jRCj.Q (66459E+52) 2016. 6. 18. 오전 9:19:23>>64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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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소헌◆Za3Q/RhuLo (85637E+52) 2016. 6. 18. 오후 2:11:02...기말과제에서 살아돌아온 소헌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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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스티리아◆Ajo.j/ZlJA (62522E+61) 2016. 6. 18. 오후 3:15:4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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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레바테인 (68341E+57) 2016. 6. 18. 오후 3:31:49기말과제가남기는했지만괜찮....을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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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레온하르트 (91033E+50) 2016. 6. 18. 오후 7:35:02모든 시험을 마치고 오랜만에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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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아델하이츠 (79003E+56) 2016. 6. 18. 오후 8:31:42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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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레온하르트 (47633E+56) 2016. 6. 18. 오후 8:36:03오랜만 입니다 아델주...(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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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아델하이츠 (79003E+56) 2016. 6. 18. 오후 8:40:33안녕 레온!(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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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레온하르트 (47633E+56) 2016. 6. 18. 오후 8:41:44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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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로건 (27021E+56) 2016. 6. 18. 오후 9:19:27오랜만에 갱신! 헤헿 시험 거의 다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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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레온하르트 (04836E+56) 2016. 6. 18. 오후 9:27:23오랜만입니다 로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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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 없음◆Remajo0FQc (2525E+56) 2016. 6. 18. 오후 10:21:2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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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스티리아◆Ajo.j/ZlJA (19667E+58) 2016. 6. 18. 오후 11:14:20시험이 끝나니까 다들 돌아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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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레온하르트 (04836E+56) 2016. 6. 18. 오후 11:14:52시험이 끝날 것이오!(미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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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로건 (27021E+56) 2016. 6. 18. 오후 11:16:10그러게요. 역시 시험이 만악의 근원이야...
레주 미궁 이벤트 언제쯤 할지 미리 공지해줄 수 있으세요? 방학 시작되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져서 미리 시간 빼놔야지 참여가능할 것 같아서요.... -
664 스티리아◆Ajo.j/ZlJA (19667E+58) 2016. 6. 18. 오후 11:17:41미궁이라... 이벤트가 끝 시점이였던 것 같은데 처으부터 참가하지 않은 스티리아는 참가가 무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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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에빅주 (66497E+56) 2016. 6. 19. 오후 8:40:19수학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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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에빅주 (66497E+56) 2016. 6. 19. 오후 8:41:22수학을 피해 문과에 왔는데 수학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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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름 없음◆Remajo0FQc (83893E+54) 2016. 6. 19. 오후 8:54:42레주입니다. 저도 미리 공지를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올지 모르겠어서8ㅅ8
중고등학생분들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기말고사인거 같고 말이죠... -
668 카롤리네주 ◆l0A5jRCj.Q (82865E+50) 2016. 6. 19. 오후 9:13:11전 괜찮아요
우리학교는 오히려 이때 한가하기도 하고
랄까 우리학교 3학년은 수능끝난 고3취급이라서 -
669 이름 없음◆Remajo0FQc (83893E+54) 2016. 6. 19. 오후 9:44:02자유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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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카롤리네주 ◆l0A5jRCj.Q (82865E+50) 2016. 6. 19. 오후 10:15:04아뇨 자유보단...방치에 가깝네요.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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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아델하이츠 (86489E+55) 2016. 6. 20. 오후 9:01:51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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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아□네주 ◆s2wPoS2JgM (67219E+56) 2016. 6. 20. 오후 9:02:52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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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레바테인 (20476E+56) 2016. 6. 20. 오후 9:14:08레바레바 레버레버? 테인테인. 티잉티잉.....
음. 뭔가 이상하다...? 포켓몬 버전 레바테인의 울음소리는 이브이브다!(아님)
잠깐갱신! -
674 레온하르트 (09811E+55) 2016. 6. 20. 오후 9:36:33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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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카롤리네주 ◆l0A5jRCj.Q (84959E+56) 2016. 6. 22. 오후 11:01:16오랜만에 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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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카롤리네주 ◆l0A5jRCj.Q (52053E+55) 2016. 6. 23. 오후 10:54:25오늘도 캐롤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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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나인 (48502E+58) 2016. 6. 23. 오후 11:08:14모두들..오랜만입니다. 아직 시험이 끝날려면 시간이 필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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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카롤리네주 ◆l0A5jRCj.Q (52053E+55) 2016. 6. 23. 오후 11:14:33어서와요 나인주!
아직 시험이 끝난게 아니었군요...
다들 화이팅! -
679 스티리아◆Ajo.j/ZlJA (46955E+53) 2016. 6. 23. 오후 11:31:04이번주에 그만두기로 했는데...
다음주까지 붙잡혔습니다. 망할 직장 -
680 카롤리네주 ◆l0A5jRCj.Q (52053E+55) 2016. 6. 23. 오후 11:40:40흐엥...힘내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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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카롤리네주 ◆l0A5jRCj.Q (27011E+54) 2016. 6. 24. 오후 9:36:21캐롤주 등장!
누구 있나요오? -
682 프리마베라 (96823E+58) 2016. 6. 24. 오후 10:41:11오랜만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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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카롤리네주 ◆l0A5jRCj.Q (27011E+54) 2016. 6. 24. 오후 11:06:32어서와요 프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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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스티리아◆Ajo.j/ZlJA (84975E+56) 2016. 6. 24. 오후 11:24:12내가... 돌아왔뜨아아아아아앙아!!! 드디어 직장탈출!
스티리아주 갱신합니다!
...어. 지금보니까...
아아아아아악!!!! 스티리아 그려둔거 삭제되어있어!!!! 어째서!!!!!!!! -
685 카롤리네주 ◆l0A5jRCj.Q (27011E+54) 2016. 6. 24. 오후 11:27:50어서오세요!
이제 혼자가 아닌건가! -
686 스티리아◆Ajo.j/ZlJA (92531E+57) 2016. 6. 24. 오후 11:54:26그렇군요...! 는 늦게봣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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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아델하이츠 (05674E+59) 2016. 6. 25. 오후 8:52:27왜 묻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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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카롤리네주 ◆l0A5jRCj.Q (40212E+55) 2016. 6. 25. 오후 9:08:44오늘도 캐롤주는 갱신을 합니다. 똑딱똑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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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에빅주 (96713E+60) 2016. 6. 26. 오후 8:32:26묻히지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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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스티리아◆Ajo.j/ZlJA (73325E+53) 2016. 6. 26. 오후 10:02:22끌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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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카롤리네주 ◆l0A5jRCj.Q (77031E+54) 2016. 6. 27. 오후 10:33:00캐롤주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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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스티리아◆Ajo.j/ZlJA (23339E+49) 2016. 6. 28. 오전 1:32:4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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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카롤리네주 ◆l0A5jRCj.Q (18579E+51) 2016. 6. 28. 오후 8:07:03캐롤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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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아델하이츠 (03734E+58) 2016. 7. 2. 오후 7:53:59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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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아□네주 ◆s2wPoS2JgM (15671E+56) 2016. 7. 2. 오후 8:00:18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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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에빅주 (78494E+57) 2016. 7. 3. 오후 8:48:2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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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에빅주 (58497E+58) 2016. 7. 5. 오후 6:00:12시험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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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카롤리네주 ◆l0A5jRCj.Q (59955E+53) 2016. 7. 7. 오후 2:51:35오랜만에 내가 왔다!
캐롤주 갱신! 아직 시험기간이지만...공부따윈 무다무다! -
699 에빅주 (85822E+58) 2016. 7. 7. 오후 11:12:13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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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카롤리네주 ◆l0A5jRCj.Q (59955E+53) 2016. 7. 7. 오후 11:15:33어서와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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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소헌주◆Za3Q/RhuLo (80688E+51) 2016. 7. 14. 오후 3:54:12뭔가 무덤에 들어갔었던 소헌주가 살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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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카롤리네주 ◆l0A5jRCj.Q (20387E+51) 2016. 7. 14. 오후 7:31:51무덤지기 캐롤주가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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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카롤리네주 ◆l0A5jRCj.Q (70129E+50) 2016. 7. 14. 오후 8:43:28....아무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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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소헌주◆Za3Q/RhuLo (80688E+51) 2016. 7. 14. 오후 9:15:05쿨럭쿨럭 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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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카롤리네주 ◆l0A5jRCj.Q (20387E+51) 2016. 7. 14. 오후 9:50:35듁디마요오 8ㅁ8
얼마나 기다렸는뎅 -
706 카롤리네주 ◆l0A5jRCj.Q (61024E+58) 2016. 7. 17. 오후 12:47:20아무도 없나요오
나요오
나요오
나요오 -
707 카롤리네주 ◆l0A5jRCj.Q (30101E+55) 2016. 7. 18. 오전 11:32:42캐롤주 갱신!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
708 소헌주◆Za3Q/RhuLo (65622E+50) 2016. 7. 18. 오후 3:30:57쿨럭쿨럭..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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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에빅주 (08648E+54) 2016. 7. 19. 오전 8:04:42살아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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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카롤리네주 ◆l0A5jRCj.Q (69305E+55) 2016. 7. 19. 오전 10:14:16사라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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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카롤리네주 ◆l0A5jRCj.Q (69305E+55) 2016. 7. 19. 오전 11:18:59다들 아직 방학 안하신건가...(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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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카롤리네주 ◆l0A5jRCj.Q (69305E+55) 2016. 7. 19. 오후 7:24:47'w'아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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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에빅주 (80935E+61) 2016. 7. 21. 오전 11:06:44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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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카롤리네주 ◆l0A5jRCj.Q (51436E+59) 2016. 7. 21. 오전 11:18:53ㅇㅅㅇ 캐롤주 아침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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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소헌주◆Za3Q/RhuLo (65103E+54) 2016. 7. 21. 오후 6:16:19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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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카롤리네주 ◆l0A5jRCj.Q (84972E+59) 2016. 7. 25. 오후 8:56:56다들 바빠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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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카롤리네주 ◆l0A5jRCj.Q (47021E+58) 2016. 7. 26. 오후 4:19:31오늘도 아무도 없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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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소헌주◆Za3Q/RhuLo (97605E+51) 2016. 8. 6. 오전 7:32:03더듬더듬
죽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