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444546> [All/학원/일상] 평행세계 호은골의 24시간 9 (1001)
하늘주 ◆yvn/.HIFck
2016. 5. 28. 오후 11:09:06 - 2016. 6. 26. 오후 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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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vn/.HIFck (8511E+57) 2016. 5. 28. 오후 11:09:06• "호은 학교"의 외전 전용 스레, 평행세계입니다.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본 스레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외전은 별다른 일이 없을 때마다 28일에 가까운 주말에 진행됩니다.
• 외전의 설정이 올라온 후 24시간 동안 외전의 일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본 스레에서 일반 일상을 돌려도 되는거예요!
• 외전에서 변형된 캐릭터의 모습은 이 스레에 가볍게 묘사해주세요. (ex/ 000-꼬리가 생겼다, 총잡이다 등등) -
1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47:28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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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2:47:39오노레 채은주우우우웅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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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랑중 (4951E+58) 2016. 5. 29. 오전 12:50:03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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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랑주 (4951E+58) 2016. 5. 29. 오전 12:50:15이름에 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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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2:50:17잠깐 웹툰 보고 온 사이에 판이 터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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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2:50:48" 푸흡...뭐야 그거. "
채은이의 건성 대답에 나는 그만 순간적으로 웃음을 흘렸다. 뭐, 금방 무표정을 되찾았지만 말이다.
" 여름은 내 동생 이름이라고. 점심시간이라 정신이 번쩍 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기진맥진해지네. 학창시절 때도 그랬냐? "
원래 학생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팔팔해지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급식충 소리를 듣는 거지. 아무튼 채은이는 그 반대인가보다.
" 야, 즐거운 점심시간인데 좀 즐거워하라고. "
무뚝뚝하게 그렇게 툭 말을 던지고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주머니에서 껌 묶음을 꺼내 하나 뽑으라는 듯 내밀었다.
" 하나 뽑아. 점심 다 먹으면 그 다음에 먹어서 정신 좀 차리라고. 뭐어...딱히 호의는 아니고 받든지 말든지 알아서해. "
이것들은 뭐, 진짜 껌이 맞기는 맞는데 내가 여기에 무슨 장치를 좀 해놨다. 알잖아. 이거 유명하잖아. 껌 하나 뽑으려하면 갑자기 뭔가 딱딱한 게 손가락을 딱 내리치는 거. 그런 장치를 해놓은 거다. 뭐, 정신은 차려질 거 아니야? -
7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50:571001이랑 1 모두 차지했네요 :D!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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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2:52:30>>7 그 기분 압니다. 소원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뿌듯한...(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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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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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연-랑 (68562E+54) 2016. 5. 29. 오전 12:55:34"통장이든 사람이든 너무 혹사시켜도 안좋아요. 가끔 쉬게해줘야지."
백수가 될 생각은 없지만 백수가 되면 쉴수는 있을거아니야. 그러면 통장에도 빈페이지가 생길거고 오랜만에 집에 틀어박혀서 베이스나 치고 지낼수있을려나.
"전 이사니까요. 집에 세스코 달았답니다."
그래도 집이 산쪽이라 모기가 가끔 들어오기는 하지만... 모기장이 있으니 괜찮잖아? 모기향도 피우고 자고. 여름에 문닫고 자기는 해. 에어컨 트니까.
"우연이네요. 거기는 너무 고오오급이라 저도 함부로 못다닌답니다. 그러면 이 주변에 있는 고오오급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보도록하죠."
기지개를 켜고선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다. 어디에 뭐가 있을까 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데는 없었다. 있어도 평이 안좋았다. 이왕 사는건데 이사라는 사람이 좋은델 데려가야할거아니야. -
11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2:55:40>>9 ㄲㄲㄲ이게 다 여기가 주식 회사 호은이라서 가능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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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2:56:46직원-이 회사에는 부장이 2명이 있어요. 한명은 정말 엄청나게 호구에요. 인턴에게 놀림 받을 정도니 말 다했죠. 그리고 또 하나는 엄청난 악마에요. 아주 극과 극이라니까요.(수군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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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56:57"......"
조금 멍한데. 골똘히 생각하다가 부장을 이름으로+게다가 틀린 이름으로 불렀다는걸 알아챘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이겨울! 이라고 엄청 편하게 불러버릴 수도 있겠다... 너무 가벼워서 말이지.
"..죄송합니다. 아, 탄산수만 있으면 능률이 쏙쏙 오르고 부장님께도 더 잘해드릴 수 있을텐데. 어제 한 야근 때문에 피곤하네요. 후, 오늘은 집에 설렁탕을 사가야할텐데. 이거 너무 피곤해서 까먹고 그냥 들어가버리면 어떡하지..."
절레절레. 일부러 눈치 없이 아픈 척을 하며 어깨를 두드린다.
....이겨울 부장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겠지? 사원, 아니 인턴 능률 오르는거에는 관심도 없을걸.
"감사합니다 부장님."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호의니까 받기로 했다. 표정이 심상찮은데. 안 받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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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00:06우!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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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00:48태양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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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01:33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고양이 모드인가요?(목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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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랑 - 주연 (4951E+58) 2016. 5. 29. 오전 1:03:40"헤에.. 그런가요?"
통장은 일할수록 좋은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닐수도 있겠지. 응.
"세스코.. 아하."
내가 하는 방법은 세스코 한번 못불른 사람들의 요령이었어..!
그럴수가.. 벌레와의 사투가..
"고급 레스토랑이요..?"
정말로? 살짝 동공이 흔들린다.
그러다 시계를 본다. 이런, 좀 지났는데..?
"그럼 전 남은 일거리 마저 처리하고 올게요."
잠시 환기하러 왔을 뿐이니까. 응. 고개를 다시 한번 꾸벅 숙여보이고는 가버렸다.
//너무 졸려서 이만 갑니다. 한계.. -
18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05:27기어와라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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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06:01아무 이유 없이 우울하네요...
아, 오늘도 졌었지. -
2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07:22>>19 또 기아가 패배한 모양이로군요. 괜찮아요. 괜찮아. 태양주. 제가 안아드릴테니까 이리 오세요!(팔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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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07:33>>18 산★치! 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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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08:32>>20 흉폭한 야구팬은 건드리는거 아닙니다.(뒤돌려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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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09:51>>19 태양주 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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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0:56채은이가 하는 말을 묵묵히 듣다가 실소를 흘리면서 대답했다.
" 죄송할 건 없는데. 그리고 나한테 잘 해줄 거면 얼마나 잘 해줄 건데. 서류 대신 처리해주기라도 할 거야? "
또 한 가지, 설렁탕을 안 산다고 죽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덧붙이며 그 녀석의 어깨를 대충 툭툭 두들겼다.
그리고 탄산수만 있다면 능률이 오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한다니...능률은 별로 내 알 바가 아니지만 어쨌든 탄산수를 마시면 그렇게 좋은 일들이 막 생길 거리고 생각할 정도라니...생각 이상으로 탄산수 중독이구나 이 녀석. 쉬는시간에 한 번 탄산수를 구해다가 줘볼까? 얼마나 잘 할지.
아무튼 채은이가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껌 하나를 뽑아가자 바로 장치가 반응하여 그 녀석의 손가락을 탁 내리쳤고, 나는 '딱히 고맙다고 할 건 아닌데'라고 말하려다가 또 풉하고 웃음을 터뜨려버렸다. 뭐 금방 평상심으로 돌아갔지만.
" 하하...어때? 정신은 차려졌대? " -
25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1:11>>22 하하하! 이 하늘주가 그것을 맞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dice 1 2. = 1
1.하늘주는 태양주의 뒤돌려차기를 맞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2.하늘주는 태양주의 뒤돌려차기를 깔끔하게 회피하고 어깨를 으쓱했다. -
26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1:40태양주 어서오시고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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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1:41>>25 네. 통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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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1:59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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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2:05>>25 네☆(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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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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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4:59>>27
겨울 부장 : 자, 겨울아. 저 별 보이지? 저건 바로 하늘주성이야.
겨울 : 그 정도는 알고 있거든?(도끼눈
호은저스 겨울 : 쟤네들 뭐하고 있대?
관종대군 : 하늘주성을 구경하고 있나보오.(무덤덤 -
32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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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7:31야구라...좋아하는 종목인데 응원하는 팀이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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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18:06>>32 시크릿 워즈가 뭘까...(아무 생각이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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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19:37>>32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https://namu.wiki/w/%EC%97%AC%EA%B8%B0%EB%8A%94,%20%ED%96%89%EB%B3%B5%EC%95%88%EC%8B%AC%EC%9C%84%EC%9B%90%ED%9A%8C%EC%9E%85%EB%8B%88%EB%8B%A4. -
36 채은-겨울 (72559E+56) 2016. 5. 29. 오전 1:19:47"...?!"
뭐야 이거....?! 껌을 뽑자마자 뭐 이상한게 손등을 탁 치고 지나간다. 부장이라는 사람이 좋게 말하면 유쾌하고 나쁘게 말하면 가볍다니까. 뭐라고 반응해야되는거지 이거.... 음.
"....아파요오."
어쩐지 탓하는듯한 목소리가 나온다. 으으, 쪽팔려... 얼른 점심이나 먹어야지. 열정페이 인턴이면서 부장이랑 어울려봤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어.
"네에네에. 정신은 덕분에 아주 자알 차려졌습니다."
대충 대답을 하고 음식을 받으러 가려한다. -
37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20:31>>35 쟌넨! 주소가 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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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20:57한화팬을 하면 행복은 의무입니다.
은혜로운 한화의 가호아래에서 저는 굉장히 행복합니다. -
39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23:33>>38 하? 한화이글스? 그거 완전 꼴지팀 아닙니..당신들 누구야!(이미 행복해진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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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28:56야구는 잘 보지 않는 저이기에 상당히 행복하다고 합니다. 인데..당신들 누굽니까!!(야구팬들에게 끌려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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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30:02>>39 저런... 한화의 은혜에 만족할수없다면 교육이 필요하겠군요.(한화 유니폼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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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31:45>>41 나는 V11에 빛나는 타이거즈의 팬으로 남겠다!(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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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33:00" 그것 가지고 아프다고 난리면 어쩌라는 건지... "
도끼눈을 뜨고는 채은이를 바라보았다. 그냥 이건 순간적으로 살짝 따끔한 거...아니 따끔한 것도 아니다. 진짜로 약한데 엄살이 심히네. 허공을 좀 쳐다보며 담담히 생각했다.
그리고 채은이가 음식을 받으러가자 나도 졸졸 따라갔다. 딱히 이유는 없었고 그냥 그렇게 해보자 누군가를 따라가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싶었다.
" 오늘은 고기 없네. "
아무렇지도 않게 무덤덤하게 말하고는 밥을 조금만 퍼서 그릇에 담았다. 원래 대식가가 아니거든, 나. 흐음, 어디 보자-밥, 된장국, 김치, 도토리묵 그리고 두부...뭐지 이 조합. 하지만 큰 상관은 없어서 모두 조금씩만 담아놓았다. 만년 열정페이 채은이는 어떻게 받을까-그냥 봐봤다. -
44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34:07잠깐, 돌리고 시포요. 직급이라던지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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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35:43>>44 다이스로 정하면 됩니다.
가장 기초적인건 것은...
인턴
평직원
과장
부장
이사
열정페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물론 변경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사장 부사장은 안됩니다. -
46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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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36:45>>42 어딜 도망가!!(강제로 입히기
한화의 은혜를 느껴라!! -
48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37:26엇 팔이 아프다!(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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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38:00.dice 1 6. = 1
1.인턴
2.평사원
3.과장
4.부장
5.이사
6.열정페이
얍! -
50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39:01>>49 아아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아련) 는 다행히 열정페이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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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39:13>>47 으아아!! 안돼... 행복... 해진다......(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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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39:31열정페이가 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로군요. 돈은 제대로 받는다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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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41:26>>51 갈망(Longing), 부식(Rusted), 열일곱(Seventeen), 새벽(Daybreak), 용광로(Furnace), 아홉(Nine), 귀향(Homecoming), 상냥함(Benign), 하나(One), 화물칸(Freight car)...
좋은 아침일세, 팬.(Good morning, Fan) -
54 채은-겨울 (72559E+56) 2016. 5. 29. 오전 1:42:02"농담입니다. 적당한 유머는 회사생활에 활기와 살기를 준다고 어느 책에서 그랬죠."
제목이... 회사생활 이거 하나면 정복! 이런 책이었나. 물론 첫장에 저 말 나온걸 보고 읽는건 진즉에 때려쳤다. 학교다닐 때 공부만으로도 충분한데, 회사까지 와서 교과서보다 두꺼운 책을 읽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만년 인턴이니 라인 잘 타서 성공할 가능성도 없다시피 봐야지.
"고기가 꼭 필요한건 아닙니다. 단백질은 충분하니 그냥 드세요. 무엇보다 영양소를 고루고루 섭취하는 것이 공동생활에 중요한 법이죠."
엄마마냥 이부장님한테 잔소리를 한다. 한편, 밥을 퍼주는 아줌마... 항상 내가 아들같다면서 막 퍼주려고 하신다. 너무 많이 먹는건 취향이 아닌데. 게다가 정말 고기가 없잖아.
"....많다."
엄청 많이 퍼진 반찬과 밥들을 보며 피식 웃고는 뒤를 돌아본다. 설마 밥까지 같이 먹으려는건 아니겠지. -
55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45:08>>53 행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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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49:22>>55 1999년 10월 26일 시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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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1:54:28>>56 한국시리즈... 롯데... 4승 1패... 구대성... 나는... 행복합니다... 핫? 여긴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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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55:25>>55-57 지금 눈 앞에서 저는 새뇌의 현장을 보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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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1:57:12" 헤에-...그러면 나는 어째서 살기만 나는 걸까, 채은아. "
무표정에 사악한 분위기가 다소 돌았고 나는 그 표정 그대로 채은이를 가자미눈으로 쳐다보았다. 와, 아주아주 적당한 유머네. 그치, 채은아?
" 난 고기가 없다고만 했지 그렇다고 밥을 안 먹는다 같은 소리는 안 했다. 궁예질 및 김칫국 드링킹은 작작하시라고. "
정나미 없게 말하고는 채은이가 아줌마한테서 밥을 엄청 많이 퍼받는 것을 본 나는 피식하고 살짝 웃었다.
" 야, 그냥 주는대로 먹어라. "
그리고 채은이가 다 받자 나는 어디에 앉을까-둘러보다가 대충 적당한 곳을 찾아 자리잡았다. -
60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58:50>>57-58 에잇!증거인멸의 앙을 받아라!!!(죽창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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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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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2:01:13끄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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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01:47(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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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2:04:54>>62 말해!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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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05:53>>64 (협박의 현장을 보고 있는 것 같다(이럴 때는 침착하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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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태양주 (28255E+55) 2016. 5. 29. 오전 2:08:21>>64 난... 긍지높은... V11 타이거즈팬으로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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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2: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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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11:22>>67 헉 세상에 그런...!!(동공지진) ...은 112에 문자할게요 그럼☆(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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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2:12:09>>68 한화 응원가나 들어라! 손까지 마비시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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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13:03>>69 ☆(통하지 않는 듯하다(아무 생각이 없는 듯하다(그냥 바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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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2:13:23자자. 야구 이야기는 여기까지! 잘못하면 AT가 펼쳐질듯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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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15:37오 배터리 42%...(죽은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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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채은-겨울 (72559E+56) 2016. 5. 29. 오전 2:16:27"그을쎄요. 책을 판 서점이 돌팔이였나보죠. 아니면 부장님이 특이한 케이스인건가? 남에 비해 특별하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아님 말고요!"
생긋 웃으면서 어떻게든 무마해보려고 한다. 아니, 엄살 한번 부린게 어때서! ...그래, 내가 생각해도 나랑 비슷한 또래의 동성인 회사 동료가 엄살부리면 좀... ...그냥 그만 두자.
"부장님같은 기품있는 분이 그런 어휘를 쓰는건 적절치 못합니다."
깐깐한 말투로 돌아간다. 동창모임에서라면 몰라도 회사에서는 그러면 안 되죠, 부장님. 안경을 썼다면 안경을 쓱 올리면서 말하는것도 괜찮았을걸.
"너무 많은데 어떡합니까. 뭐, 다 먹기는 할거지만요. 그래서 부장님은 거기 앉으시는겁니까?"
....옆에 앉기는 싫은데. 먹다 체할것 같다고. 식당을 찬찬히 둘러보며 다른 앉을 자리를 살핀다.
//늦어서 죄송합니다8ㅁ8... -
74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2:18:20제가 지금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으면서도 다음 외전인 추리물에 대한것도 살짝 생각해보고 있거든요. 근데 근본적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거 누가 아이디어 낸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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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겨울 - 채은 (37629E+56) 2016. 5. 29. 오전 2:25:58" 몰라. 전자에 한 표. "
즉, 책을 판 서점이 돌팔이라는 것에 한 표라는 소리다.
" 흐음, 기품 있다라...별로. 아첨도 할 거면 제대로 눈치 보면서 하라고. 괜히 스스로 민망하게 하지 말고. "
뭐, 말투로 봐서는 딱히 아첨 같지도 않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내가 아무 자리에 앉으니까 근처에 앉기 싫은지 다른 곳을 찾는 채은이었다. 나는 그 모습에 실소를 흘렸다.
" 싫다면 그냥 싫다고 말하지, 왜 저러는지 몰라. "
신경쓰지않고 내 밥이나 먹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아 시간도 늦었으니 일상도 마무리 짓죠. 이걸로 막레 하셔도 상관 없고 막레 주셔도 상관 없어요! -
76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2:27:01>>74 저는 아니예요.(어깨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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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채은-겨울 (72559E+56) 2016. 5. 29. 오전 2:27:46앗 그러면 다른 곳에 가서 밥먹은걸로...! >>75로 막레 하도록 해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 겨울주! 우후후 부장 겨울이의 귀여운 모습 잘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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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2:27:58두 분 다 늦은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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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2:29:16>>77 채은주도 수고하셨어요! 열정페이 채은이의 귀여운 모습이야말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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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2:31:31슬슬 뒷정리 하고 나서 자야겠네요. 그럼 겨울주는 이만 사라집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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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2:37:30겨울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저도 슬슬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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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채은-겨울 (72559E+56) 2016. 5. 29. 오전 2:50:58모두 굿나잇 굿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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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9:12:05아침 일찍 일어나 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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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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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0:52:15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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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랑주 (50541E+54) 2016. 5. 29. 오전 10:54: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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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1:00:32랑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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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1:05:46내일 월요일이라는 글을 보자미지 기운이 빠져버렸습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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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1:07:04>>88 Aㅏ...(눈물(절규(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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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22:16하늘주가 하늘하늘하면서 입장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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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26:34누가 위키를 자꾸 저 대신에 갱신해주는군요? 이거 누굽니까? 상 줘야겠습니다! 허허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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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1:47:29>>91 트로피 아니면 소원권 10개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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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50:45>>91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줘야겠습니다. 여긴 호은 학교이니까요! 그리고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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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1:55:38도장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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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1:59:53암튼 평사원 김병철 단비를.. 어떻게 돌려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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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02:27저도 개인적으로는 김병철 단비를 보고 싶긴 하네요. 점심을 먹는게 먼저긴 하지만요. 오늘 점심밥은 가브리살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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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02:30TV 볼 게 없다...
재갱신과 동시에 돌릴 분! -
98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후 12: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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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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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05:1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주식회사 호은 되게 마음에 드신 모양이네요. 적극적으로 돌리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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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06:31단비주군요! 원하시는 상황으로 느긋하게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선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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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후 12:07:01태민주의 선레저주가 나에게 옳은건가...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나요! -
103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07:20>>100 그야 다시는 없을 회사 외전이니까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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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후 12:07:29글쿤요! 야호. (영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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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채은주 (88141E+58) 2016. 5. 29. 오후 12:07: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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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07:55채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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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09:23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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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10:07여담으로 스레 정주행&역주행 재미있네요.(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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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다혜주 (03296E+56) 2016. 5. 29. 오후 12:10:1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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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10:42오오 슬슬 몰려드는 건가요. 다혜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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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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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13:49>>111 네☆(해맑) 물론 진도는 되게 느리지만요. 속도가 아주 기어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간혹 아무 판이나 눌러서 쭉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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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15:33>>112 요..용사다! 용사님이 나타나셨다! 저도 차마 못하는 그 짓을...!! ......잠깐만. 그렇다는건 초기 하늘이의 영고열전도 공개된다는건데..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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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12:15:51그리고 아무 판이나 눌러서 본 것 중에서 최근에 본 건 그레이트 김하늘 DX 발칸 30.0...(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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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17:06>>114 파...판사님. 저는 기억나지 않는 사건입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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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18:18첫 출근날. 모두가 야근을 하는데 혼자 칼퇴근 했다고 다음날 상사한테 훈계 -다른이들은 고문이라고 하더라- 를 받았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회사생활에 익숙해졌을 즈음에 이제는 지각을 해도 지각하지않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것은 회사에서 살림을 차리고 사는 것. 오늘도 나는 가장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되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올때 즈음 나는 정열적으로 일어나 해맑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았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어, 그.. 이불들은 뭐야?"
"여기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내 열정적인 대답에 그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상사님은 말을 잃은 채 자기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일을 하셨다. 나도 어느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마우스 질을 하며 일을했다.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너만빼고.]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내 정열적인 컨트롤을 보아라 뉴비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단린 시점)
저렇게까지 스피커를키고 소리를 지르면 바로 제재당하기 쉬울 법 한데 제재를 당하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자면 현재 단비의 주위에는 엄청난 열기가 뿜어져나오고있었다.
아니, 그냥 단비자체가 불타오르고있었다. 그리고 첫날 출근당시 달리기로 시속 80km로 나아가는 택시를 추월하고 그것도 모자라 건물 옥상을 뛰어넘어다니고 이 층까지 점프해서 창문을 뚫고들어왔다는 소문이 퍼져서 단비에게 찍히면 원펀치 써틴강냉이라는 괴소문까디 돌아다냐 아무도 섣불리 건드리지 못했다.
뭐, 내 알바는 아니지만 말이야. -
117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19:53다혜주랑 채은주 어서와요!
쓰면서 이런 회사로 괜찮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어차피 픽션이잖아요? 하하핳 -
11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20: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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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22:02백단비(26세/남/김병철)
"물."
백단린(28세/여/엘리트)
"네가 따라 쳐마셔"
백단비
"푸헹ㅠ" -
120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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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율주 (53399E+52) 2016. 5. 29. 오후 12:29:04(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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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29:55(율주가 깨고온 창문파편에 맞아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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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30:09율주 하이하이에요! 깨뜨린 회사 유리창은 월급에서 깍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음.. 점심을 먹고 싶은데 밥이 없네요. 어쩔수 없죠. 밥해야지..뭐... ㅠㅠㅠㅠ -
124 율주 (53399E+52) 2016. 5. 29. 오후 1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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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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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32:26>>122 하늘:거기. 자네. 다쳤으면 병원에나 가게나. 아니..따, 딱히 걱정해서가 아닐세. 자네가 그렇게 쓰러져있으면 신경쓰여서 일을 못하니까 그런것 뿐일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세!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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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율주 (53399E+52) 2016. 5. 29. 오후 12:32:27>>125 크하하학!!!(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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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채은주 (88141E+58) 2016. 5. 29. 오후 12:33:41다혜주 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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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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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율주 (53399E+52) 2016. 5. 29. 오후 12:36:40>>129 50대...!(왠지 설득력 있음(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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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38:40>>129 하늘:부..부장이니까 나름대로 체통있어보이려는것 뿐일세! 문제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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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2:39:51" 일 안 해. 안 해. 안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
내가 내 자리의 책상에 머리만 엎드리듯이 눕혀서 막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멀지않은 곳에 앉아있는 사원 한 명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저기 부장님, 집중이 잘 안 돼서 그러는데 조금만 소리를 낮춰주시... "
" 아, 그럼 소리를 낮춰줄테니까 이거 대신 해줘라. 기브 앤드 테이크다. "
나는 서류 묶음 하나를 그 사원의 책상 위에 가볍게 던져놓았다. 그 사원이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것은 당연한 일.
" ...네? "
" 불만 있어? "
" ...음... "
" 있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나는 귀에 거슬리라고 일부러 '아아아'거렸다.
" 아니, 그냥 할게요. "
불만이 해소된(?) 사원은 체념한 것 같았다. 뭐, 체념하든 말든 딱히 내 알 바는 아니다. 서류 하나 또 처리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만세.
-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내 정열적인 컨트롤을 보아라 뉴비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러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소리를 지른 듯했다. 목소리를 보니 백단비 사원이구나. 지금 아무도 못 건들고 있는 것 같은데...아, 그 괴소문 때문이겠구나. 뭐야, 다들 쫄기나하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백단비도 괴소문의 주인공이기 전에 평범한 닝겐이다. 나는 얕은 한숨을 내쉬고는 백단비에게로 다가갔다.
" 야, 백 사원. 어쩌라고. 네 컨트롤이 정열적이든 어떻든 아무도 관심 안 가져주거든? "
팔짱을 끼고는 감정을 최대한 안 담은 한마디를 무심하게 툭 던졌다. -
133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48:17>>132
(단린 시점)
어, 낙하산인사께서 우리 잘난 동생님께 다가오셨다. 낙하산인사님도 무능다하고 직원들에게 소문이 돌던데 사실일까. 뭐, 그것도 나랑은 큰 상관은 없으려나. 하지만 소문이 어떻든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있던 단비에게 말을 건 건 높게사줄만하다.
이거 재밌겠는데?
(단비 시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난 고개를 여전히 모니터쪽으로 향하게 고정시키고는 말했다.
"신경씁니다! 상대방은 신경씁니다아아앗!"
손가락의 움직임이 너무나빨라 보이지가 않는다면 그건 분명 눈의 착각이 아닐터이다. 지금 나도 내 손가락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눈으로보고 알아맞힐 수 없다. 그래, 내 속도를 내가 감당하지못해서 미리 손가락이 움직일 경로를 정해놓고 움직이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컨트롤 미스가 나면 그걸로 모든게 끝이다.
[WAGA RYUUGA TEKIO KURAU!!]
마치 NINJA스러운 발음을 뽐내면서 궁을 날리는 것! 아하하하! 이것이야말로 진짜 실력이다! 6연킬! 이게 바로 이몸의 실력이다 으하하하하하! 하이라이트는 이 몸의 것!
이번 게임은 완벽하게 이겼다.
잘난듯이 콧대가 우주를 뚫을정도로 길어졌으며 그상태로 머리를 짚으며 건방진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의자를 돌려 나에게 말을 걸었던 사람이 있는쪽으로 돌아보았고, 이사님이었다.
우주를 뚫을 것 같던 그 잘난 콧대가 도로 쏙 들어갔다.
"아, 이 이이이이이이이이 이사님?" -
13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2:52:49단비주! 참고로 겨울이는 이사가 아니라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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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2:53:39부장이군요!
잘 못봤ㅇ... -
136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2:54:16>>135 필터링해서 읽겠습니다! 답레 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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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02:09드디어 밥이 다 됬다! 고로 이제부터 점심 준비를 좀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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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단비 (3533E+52) 2016. 5. 29. 오후 1:05:05다녀와요 하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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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08:54" 난 백단비 사원의 시끄러운 소리가 신경쓰여. "
한숨을 푹 내쉬었다. 화면을 보니까 게임 중이구나. 맞다, 백단비도 게임 좋아했었지. 실력도 나름대로 봐줄만하고. 그 녀석의 정신 없이 움직이는 손가락에 내 시선이 무심코 향했고 나는 그것을 보면서 나지막하게 "헤에..."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언제 한 번 같이 게임 한 판 떠볼까.
" 그래, 부장님이다. 다행히 알아보기는 하네. "
여전히 팔짱을 끼면서 딱딱하게 말했다. 잠시 도끼눈으로 백단비를 아무 생각도 없이 바라보다가 뭐, 어때-시선을 도로 그녀석이 보던 모니터 화면으로 돌렸다. 아, 이 게임.
" 일은 다 하고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거겠지? 그치, 백 사원? 자아. 이걸 누구한테 알리면 좋을까. "
곧 비웃을 것만 같은 얄미운 미소를 머금었다. 하지만 이내 표정을 가볍게 풀고는 손에 들고 있던 사이다를 건넸다.
" 농담이고. 게임 수고했으니까 이거나 먹어라. 그리고 참고로 그냥 남아돌아서 주는 거다. "
근데 이건 사이다가 아니다. 사이다 병에 담겨있기는 하는데 사이다가 아니다.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어...이상한 약 같은 건 아니고 평범하디 평범한 소금물이다. 짜다. 되게 짜다. 그런데 소금물을 어떻게 넣었냐고? 당연히 뚜껑을 열고 소금물을 안에 넣고 뚜껑을 도로 닫았다. 그리고 아직 안 딴 것처럼 공작했다.
내가 이 뚜껑 공작을 얼마나 힘을 들였는지 모르겠다. 감쪽 같다는 소리다. -
140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09:09하늘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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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1:15:29일은 다 하고 이런짓거리를 하냐는 부장님의 말에 최소화 시켜놓은 일거리들이 비수처럼 가슴을 찔렀다.
젠장, 젠장젠장젠장젠장! 나는 이제 끝이다! 짤리는건가!? 누구에게 알린다니 그런 잔인한 짓은 하지말아주십쇼! 부장님! 제가 불쌍하지도 않은겁니까 부장니임! 부장니이이이이이이임!
당황스러워하고 애원하는 속내와는 달리 나는 의자에서 일어났고 키 차이때문에 내가 일방적으로 부장님을 내려다보는게 되어버렸다 (192cm).
그리고 웃을때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상냥한 얼굴이라 부를 수 없는 나의 얼굴이 긴장때문에 더욱 더 사납게 보였다. 분명히 면접을 봤을때도 무언의 위압감때문에 섣불리 질문하지 못했다는 말들이 있었지.
농담이라는 말과함께 사이다를 건네주시는 부장님의 모습에 표정이 풀어졌고 다리도 풀려 힘없이 의자에 쓰러지듯 앉았다.
"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사이다를 받아들었어도 찜찜한 기분은 어찌할 수 없었다.
"저기 부장님... 정말로 그냥 넘어가는겁니까?"
부장이라면 뭔가 엄청나게 잔소리해대면서 나는 허리가 휘어져라 90도 각도로 인사를 해야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
142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38:45" ...키... "
순간적으로 살짝 울컥했다. 젠장, 백단비 키 왜 이렇게 커. 내가 올려다보게 되었는데 그게 조금이 아니잖아. 망할. 망할. 망할. 왜 170cm만 조금 넘고 성장판이 멈춘 거야. 왜 170몇cm에서 그대로 끝나버린 거냐고...! 그리고 얘 진짜로 크다고. 내가 고개를 들어올리지 않으면 안 되잖아. 그...래도 나 키가 작은 건 아니지? 이 녀석이 장난 아니게 큰 거 뿐이지? 이 녀석이 비정상적으로 큰 거 뿐이지?
" 사, 사이다 가지고 고마워하냐. "
시선을 다른 곳으로 괜히 돌리면서 또 이런 말을 내뱉어버렸다. 분명히 장난용으로 준 거고 백단비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고맙다고 한 건데 왜 이렇게 감사인사가 익숙하지 않냐고...
" 혹시 그냥 넘어가서 아쉬운 거야? 원한다면 지금 바로 우리 회사의 높으신 분들에게 말할 수 있는데. "
비웃듯이 실소를 흘리며 비꼬았다. 찝찝한가보지? -
143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39:24단비 성장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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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42:25하늘주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겨울 부장...(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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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43:56하늘주 어서오세요! 아 그리고 겨울이라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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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1:46:14사이다가지고 고마워 하냐는 말에 잠깐 뻘쭘했지만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서는 머리를 긁적였다.
감사인사가 익숙하지 않은걸까. 지나가는 말이라도 이런 작은 걸 해주면 분명 감사인사는 돌아올텐데 말이다. 사이다. 탄산이 땡겼는데 마침 잘됐다. 그런데 원래 부장님들이 이런거 주시는건가? 아니지 않나? 부장님이라면 회식에 끌고가서 개고생만 시키는그런 사람들... 아니, 잊자.
이대로 넘어가냐는 말을 하지말 걸 그랬다. 정 원한다면 윗사람들에게 말 해줄 수 있다고 말하며 비웃듯이 실소를 흘리며 말하는 부장님을 보고는 나는 펄쩍 뛰어서 이마가 바닥에 쿵 소리 날 정도로 절을 했다.
그런데 이상한게 있다면, 뭔가 바닥에 커다랗게 금이 간 것 같다는 기분이다. 아니, 지금은 그런거 신경쓸데가 아니야.
"부장님 그것만큼은 제발! 전 살고싶습니다!"
(단린 시점)
와, 잠깐만 저녀석 진짜로 절했네. 그보다 저거 뭐야, 설마 저거 바닥에 금이 간 거야? ....뭐, 상관없으려나. -
147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1:49:25하늘주 어서와요!
모처럼의 성장버전이니까 다갓의 예언대로... 190대를 넘겨주었습니두ㅋㅋㅋ -
148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1:52:45랑주 갱신.. (냉동고 안에서 기어나옴)
돌릴사람 구해요!! (해동) -
149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1:56:50랑주 어서와요!
죄송하지만 3인은 힘들ㅇ... -
15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57:27랑주 하이하이에요! 지금은 저도 살짝 돌리기 힘든 상황인지라. 2시 30분쯤부터는 가능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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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다혜주 (03296E+56) 2016. 5. 29. 오후 1:57:51>>148 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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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58:03" 어어, 뭐야뭐야. "
난데없이 갑자기 이마를 바닥에 쿵하고 부딪치면서 절을 하는 백단비를 보고 나는 순간 살짝 당황해버렸다. 뭐지? 절을 할 것까지는 아닌데, 이 상황. 백단비 녀석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이런 속셈인 것일 수도 있다-이렇게 불쌍하고 안쓰럽게 절까지 해서 남들이 보기에 내가 나쁜 사람인 것처럼 만드는 뭐 그런 속셈. 하지만 연기 같지는 않고...아 잠깐만, 이게 진심이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데? 근데 그건 그렇고 키는 멀대 같이 큰 게 절하니까 은근히 보기 무서웠다.
" 누가 너 죽인대? "
어이 없다는 표정과 말투로 쭈그려앉았다. 이 녀석 여기에서 짤리면 그대로 밥줄이 끊기는 뭐 그런 드라마 같은 아련한 처지인 거야? 아닐텐데.
" 나 너 죽일 생각 1도 없거든. 널 죽이는 순간 내가 쇠고랑 철컹철컹이잖아. "
피식 웃으면서 양 손으로 수갑을 찬 모습을 다소 장난스럽게 흉내내었다.
...그런데 이건 뭐지? 내 시선은 무심코 바닥을 향했다. 백단비가 이마를 부딪친 부분 말이다. 왜 여기에 금이 가 있을까? 그것도 아주 커다란 녀석이 말이야.
" 백단비 사원, 이건 뭘-까? "
왼손의 검지로 금이 간 부분을 살짝 만지면서 비꼬듯이 물어보았다. -
153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1:58:10>>149 ㅈ.. 저도 끼어들기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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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1:59:04랑주 다혜주 어서오세요! 는 커플 2호 외전 일상인가요!(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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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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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00:06뭣이..?! 나를 무시하고 커플2호가 돌리는건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재밌겠는데..?(팝콘 -
157 다혜주 (03296E+56) 2016. 5. 29. 오후 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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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00:22그리고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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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현우주 (69157E+57) 2016. 5. 29. 오후 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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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00:45랑이 계급은 제가 알기로는 과장입니다. 그리고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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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00:54>>152 정신 없이 썼나보다...
'표정과 말투로'와 '쭈그려앉았다' 사이에 '말하면서'가 들어갑니다! -
162 다혜주 (03296E+56) 2016. 5. 29. 오후 2:01:07과장이면 다혜랑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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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01:31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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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06:42생각해보니까 겨울이는 다갓의 가호를 받아서 저렇게 깝칠 수가 있는 거네요...(겨울이 쳐다보기
겨울 부장 : ...뭐. -
165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06:51금이 간 부분을 만지면서 비꼬듯이 물어보는 부장님. 나는 또 무언가 해서 고개를 들어 살펴보려고 했고 그 때 이마에서 무언가 부스러기가 떨어졌다.
아, 잠깐만. 이거.. 어? 잠깐, 잠깐만! 설마!? 나 머리 그렇게 딱딱하지 않은데! 뭐야 이거! 으아아아아아아!
바닥에 커다란 금이 가 있었다. 그것도 눈에 띌 정도로 커다란 녀석이 바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나는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떨리는 동공과 비오듯 흐르는 땀을 옷소매로 닦아내며 최대한 태연하게 행동하려 했고, 몸을 일으켰다.
"아, 아하하하하! 날씨가 좋다구요? 그렇죠!"
난 정말 연기체질이 아닌가보다.
부장님이 주신 사이다를 집어들었고 다시 부장님에게 내맬며 최대한 자연스럽도록 말했다.
"이, 이거 드시겠습니까? 아주 시워어언한 쏴이다입니다! 와싸!"
(단린 시점)
단비야, 눈물난다 하지마라. 춤 출 필요까지는 없잖아. -
166 이다혜 (03296E+56) 2016. 5. 29. 오후 2:11:24회사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 받고서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이 딱 점심시간이라 일을 조금은 쉴 수 있었다. 점심은 근처 빵집에서 샌드위치 몇 개를 사서 먹고 말았다.
회사 컴퓨터 말고 가방에 노트북도 챙겼다. 점심시간만큼은 내 자리에 앉아있기 싫었기에 휴게실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회사 휴게실에 앉아있다. 가끔은 이렇게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회사에 와서 남은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전원을 키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란 모금 마셨다. 요새 야근을 자주 하다보니 카페인이 들어간 걸 자주 먹게 되었달까, 이거 되게 안 좋은데.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건 일부일 뿐이고 대부분 녹차라던가 하는 차 종류를 많아 마신다.
휴대전화에 이어폰을 연결한 후 재생 목록에 있는 노래들을 랜덤으로 재생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한가로운 점심시간을 만끽한다. -
16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13:25그럼 지금 혼자 남은 김하늘 부장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요?
.dice 1 6. = 1
1.신나게 윗선에 가서 욕을 얻어먹고 있단다. 부장이란게 다 그런거지!
2.열심히, 정말로 열심히 자신의 일을 처리하고 있지. 야근을 피하기 위해서!
3.일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결혼 카탈로그를 체크하는 중이야. 이 불성실한 녀석 같으니!
4.휴게실에서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는 중이야.
5.절친인 현우와 함께 잡담을 떨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야.
6.출장 가야 해서 출장 준비를 하는 중이지. 아마도..외국으로? -
16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13:49또 다시 김하늘 고통 법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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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PSYCHO (67953E+50) 2016. 5. 29. 오후 2:14:03하늘주는 언제나 영고구나.
(감탄) -
170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16:12" 아니, 지금 비 오는데. 무슨 소리하는 거야. "
백단비가 몸을 일으켜세우자 나도 따라 일어섰고, 날씨가 좋다고 부자연스럽게 말하는 그 녀석의 말에 나는 다시금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창문 밖의 비가 조금 오는 흐린 하늘을 눈으로 가리켰다. 말을 해도 되는 소리를 해줘야할 거 아니야. 그리고 누가 봐도 바닥의 저 금에 당황하는 거겠지. 뭐, 이건 짤릴 것까지는 아니고...단순히 청구서만 써주면 되는 거지만.
" 안 먹어. 너나 먹고 정신 좀 차려. 꼴 보기 흉하니까. "
무뚝뚝하게 받아쳤다. 그리고 춤은 또 왜 추는 건데? 하아...일 안 하는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들다니 수준급이네.
" 아무튼 이번 건은 청구서다. "
잡생각을 정리하고 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해주었다. -
171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16:42피레주가 찾아왔다! 어서옵셔! 이랏샤마세!
하늘이는 부장이 되어서도 고통받는군요.
이쯤되면 진짜 징그러울정도로.. -
172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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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17:53P레주 하이하이에요! 어서오세요!
>>171 뭘 신기하다는듯이.. 하늘이는 외전마다 항상 고통받고 있다고요. 하다못해 부장인데 인턴한테 놀림받는 신새입니다. 세상에 이런 부장이 어디있어! -
17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18:19>>173 여기 있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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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20:26>>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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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21:58"엑."
꼴 보기 흉하다는 말에 다시 사이다를 책상위에 올려놓았고 어깨를 추욱 늘어트렸다. 나름 열정적으로 했다고 보는데 보기흉하다니 역시 안될놈은 안되는 모양이다.
이번일은 청구서라는 부장님의 말에 나는 엎어져서 부장님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아이고 부장니히히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저 집도 작은 원룸에다가 아이도 먹여살려야하고 집세도 내야한다구요! 으흐흐흐흐흑!"
혼신의 연기를 다해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있는 눈물 없는 눈물을 짜내었다.
보통크기라면 나도 별로 신경쓰지않고 받았겠으나 이번만큼은 장난아니었다. 거기다가 부장님은 평범한 부장님이 아니라 겨울 부장님이었다. 어떤 바가지를 씌울지 몰라!
그리ㄱ..
(단린 시점)
"쪽팔려 죽겠으니 작작해!"
엎어진 단비의 머리를 발로 밟았다. (181cm) 오바하는 동생을 보고있자니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이라는 말이 단단히 느껴졌다. 그리고 여태까지 참아왔던 걸 핮해서...
"그리고." 밟았다. "누가." 밟았다. "원룸에 살고" 밟았다. "애가 딸려있냐!" 또 밟았다.
"부, 부장ㄴ.. 살려ㅈ..." -
177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2:22:27평소처럼 남는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하며 회사일에 방해가 안되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랑.
물론 남는 시간은 점심시간이었다. 잠시만 할까 하다가 시간을 보니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나버렸다.
음, 하는수 없나. 오늘도 간단한걸로 때워버리지 뭐. 뭐가있을까? 고민하다가 근처에서 햄버거를 하나 샀다.
그리고 회사로 오는 길에 금새 먹어버렸다. 시간도 절약되고 가격도 낮고. 안좋은건 영양정도인가? 으음..
오자마자 화장실에 들러 손을 씻곤 노트북을 챙겨 휴게실로 왔다.
슬슬 사람들이 올 시간이니까. 역발상으로 슬슬 빠질 시간대가 된 휴게실로 피신와 프로그래밍을 계속하는것이다.
아까 살때 같이 샀던, 짐 위에 올려져 있는 감자 튀김 하나를 집어 입에 물었다. 휴게실에 들어오자 보이는건 반가운 얼굴이었다.
순식간에 입속으로 감자튀김이 자취를 감추고, 조금 뒤 랑은 입을 열었다.
"안녕. 오랜만이야!"
근처에 노트북을 내려놓는다. -
178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2:31:29"어. 안녕."
갑자기 메일로 들어온 일을 처리하고 있어서 대답이 좀 차가웠을 수 있다. 표정도 그렇고 일에 집중할 때면 평소랑은 다르니까. 이것도 성인이 되면서 생긴 습관 같다.
짧게 끝낼 수 있는 일이라 수정과 보완을 한 다음에 상사의 메일로 수정본을 보낸다. 하필 쉴 때 이렇게 보내고 그러는거야.
이어폰을 귀에서 빼고 노트북을 덮는다. 기지개를 쫙 피니 몸이 개운하게 다 풀린 느낌이다.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랑을 잠시 보다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인사를 한다.
"아까는 일에 좀 집중한다고. 여튼 오랜만이네."
휴게실에 문이 닫혀있어 다른 사람이 볼 일도 없고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어 좋다.
머리를 살짝 귀 뒤로 넘긴 후 턱을 괴고 랑을 바라본다. 그러다 남은 손에 아메리카노가 든 컵을 든 후 빨대로 커피를 마신다. 입안에 감도는 쌉싸름한 맛에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어보인다. -
179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33:17" 아니, 이 녀석 왜 이래. "
뭐지 이 상황. 뭔가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그런 저런 상황...인데 그게 왜 현실에서 일어나는 거야. 이거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웃음 밖에 안 나온다고. 이보세요, 백단비 사원. 아직 25살이면서 무슨 애야. 원룸은 그렇다고 치고 애는 뭐냐고. 게다가 연기인 거 다 보인다고.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말이야. 도대체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줘야할지...그리고 나를 아주 나쁜 녀석으로 만들고 있잖아. 나 지금 진지해, 이 녀석 진짜로 어떻게든 짤라낼까? 높으신 분들한테 사정사정을 해서라도 짤라낼까? 되게 귀찮아지거든.
그러다가 갑자기 끼어드는 한 여자...아, 백단린 사원이었다. 내가 아는 바로는 분명 둘이 남매지간이었나. 그런데 키는 여전히 크네...당연히 작아질리는 없지만 제발 남자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켜주라고. 아 울 거 같다.
그런데 백단린 사원의 말을 들어보니...
" 야, 백단비. 너 아까까지 나한테 거짓말을 물 먹듯이 했나보지? "
밟히면서 나보고 살려달라는 백단비를 내려다보면서 혼 빠진 듯한 무표정으로 말했다. 아, 나 안 그래도 무표정으로 있으면 인상 사나운데 혼까지 빼놓으면 더러워ㅈ...하아, 모르겠다. -
18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38:00아이는 어쩌면 단아일지도 몰라요!(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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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2:38:51꽤나 차갑게 답한 다혜였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일할땐 기분이 좋을수가 없으니까. 잘 보이진 않았지만 노트북에, 노래에. 답해준것만 해도 고마울 정도였다.
그나저나.. 복잡미묘한 그런 감정이었다. 보통 사내 연애는 금지라던가 그런 분위기라던가 있기 때문에. 관련된 사항은 잘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여긴 회사 내이고 남자와 여자가 붙어있을땐 주변을 둘러볼 필요가 있었다.
창문. 닫혔고. 사람. 없고. 문. 닫혀있고. 좋아, OK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살짝 더 다가갔다.
이어지는 말에 무어라 답하려다 입을 다문다. 뭔가 할만한 말이 없을까? 말할 주제라던가.
"으음.. 요즘 일은 잘 되어가?"
어.. 휴게실에서까지 일 얘기를 물으면 좀 그러려나..? 으음.. -
182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39:46>>180 단아 회사 외전에서는 23살일텐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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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40:58//참고로 단린이는 평사원이 아닙니다! 적당한 직책을 찾지못했을 뿐... 확실한건 화징남도 못 건드린다는ㄱ... (사실 네가 저렇게 되고싶지?(...흑...
누나때문에 일이 꼬였다. 거짓말을 물 먹듯이 했냐는 부장님의 말에 언제 엎어져서 눈물콧물을 쥐어짜냈냐는듯 진지한 얼굴을 한 채로 몸을 일으켜세우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행동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부장님 인상이 더러워져 어깨를 살짝 숙이고는 머리를 긁적이며 부장님의 눈치를 살살보다가 누나를쳐다보았다. 누나는 짜증나는 표정으로 한 대라도 더 때릴듯이 이를 갈고있었으며 팔짱을 끼고 나와 부장님을 돌아보며 아니, 노려보았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한숨을 내쉬었다.
"음, 그러니까... 저거 돈 많이 들어서 빚 대출해야되는데 이번 한 번만 봐주면 안될까요? 딜 합시다 부장님."
(단린 시점)
부장에게까지 딜을 하려고 하는 단비의 베짱에 박수갈채를 보낸다. 와아 짝짝짝.
"그나저나 백단비 너 여기서 살림차렸다고 하지않았냐? 부장님도 저런거 들어주지마요. 애 나쁜버릇들어요." -
18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42:37어어 그러면 단린이를 뭐라고 불러야하지...어어 단린...단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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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이름 없음 (13384E+56) 2016. 5. 29. 오후 2:44:35잠깐갱신! 다들 안뇽하세요. 일어나서 냉장고를 뒤적거리는데 어째서 제 과자들이 다 사라진 거죠?(분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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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45:14>>182 그렇게 따지면 단린이는 30대가 되어야하니 나잇대는 본편이랑 상관없게 했습니다.
누가 알아요? 단아는 나이가 그대로인 막둥이일지도... -
187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2:45:23>>184 백단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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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45:52과자들이 다 사라지다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사실 범인은 접니다 ㄲㄲ (맞아죽음 -
189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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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2:47:12>>187 오오 천재이시다!(답레 쓰다 구경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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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2:47:47잠시 딴 생각을 하다 자신에게 더 다가오는 랑을 보며 피식 웃었다. 사람이 없으니까 마음을 놓은걸까.
"글쎄. 나야 뭐 잘 되고 있지."
사실 회사 다니면서 일을 하는게 마냥 즐거운건 아니다. 사실 성인이 되면 피아노를 치며 공연을 하고 콩쿠르도 나가고 싶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싶었는데 피치 못할 상황으로 인해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도 취미 생활은 열심히 하고 있다.
"너는? 잘 되어가?"
혼지만 답하기에는 좀 그랬기에 다시 되물어보았다. 저 노트북은 프로그래밍 하려고 가져온건가보네.
"아- 야근 하기 싫다."
오늘도 야근하는 날이다. 거의 밤 새다싶이 해야되는데 그게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해야하나. -
192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2:49:01맞다. 랑주! 다혜가 랑이에게 하고싶은 말이 (사실 별거 없음) 있다고 하는데 본편에서 시간나실 때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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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예온주 (13384E+56) 2016. 5. 29. 오후 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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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50:21잠깐 화장실 갔다왔는데 >>185 하이하이에요! 누구신진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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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50:58>>193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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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2:51:11아. 예온주셨군요.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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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2:53:47"이왕 하는거 잘 되야지. 응."
나도 다혜의 꿈을 알고있었다. 다혜도 나의 꿈을 알고 있었고.
그런 우리가 이곳에 취업했다. 원래의 꿈을 저버리고. 이왕 할거라면 잘 되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건 당연했다.
그러다 다혜의 물음에 한숨을 쉬며 노트북을 열었다.
"너무 잘되서 문제지."
방금 한말이랑 상반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낸다. 그도 그럴게 프로그래밍을 한다는게 소문나서 관련된 일이 미친듯이 들어온다.
심지어 수준은 최저. 대학생한테 빽빽한 곱셈 문제집을 풀어오라고 하는 느낌이다.
노트북의 배경이 검어지더니 흰글씨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
"아, 야근.."
고개를 푹 숙인다. 오늘 야근하랬지.. -
198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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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2:56:03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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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2:57:13지영주 어서와요! 덥다니! (에어컨(띠/로/리
어, 시원타!
....미안합니다 (큰절 -
201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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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00:05지영주 하이하이에요!(얼음물에 발 담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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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00:49" 어라, 이 녀석 봐라. 또 거짓을 고하시네. 아주 수리비를 확 올려버릴까. "
백단비가 고개를 젓자 나는 피식 살짝 비웃고는 농담을 해보았다. 음 그렇다. 아무래도 나 이 녀석을 놀리는 데에 재미라도 붙였나보다. 그리고 회사에서의 위치도 한 몫 거들어주었고. 권력 남용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라고. 안 해본 사람은 몰라. 1도 모를 거야. 암 그렇고 말고.
" 돈 많이 드는 건 잘 알고 있네. 그러면 애초에 절을 말지. "
쯧하고 혀를 작게 차기까지 하는 등 다소 과장스럽게 받아쳤다. 그리고 잠시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정말로 저 많을 수리비를 몽땅 요구하면 백단비는 죽어날 것이다. 즉,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는 소리지. 근데 나 딱히 잘못한 건 없는데...사무실에서 소리를 지르는 사원한테 좀 잔소리하러 온 것 뿐인데 어쩌다 이렇게까지...하아, 모르겠다. 이미 엎어져버린 물인데 어찌할 도리가.
" 봐주기에는 너무 일이 크니까 딜은 거절한다. "
더 이상의 고민도 없이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다시 열었다.
" 하지만 사람으로서 조금만 선심 쓸게. 돈은 딱 반만 줘. 나머지 반은 내가 부담할테니까. 대신... "
팔짱을 끼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흘렸다.
" 당분간 내 서류 좀 대신 처리해줘라. 당연하겠지만 백단비 사원에게 거부권은 없어. 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지금 당장 시키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저기 네 책상에 있는 저 사이다 지금 바로 마셔봐. 참고로 이것도 거부권 없어. "
역시 놀리는 맛이 최고다. 사악하게 싱긋 웃었다. -
20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01: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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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02:32겨울이의 인성이 점점 망해가고 있는 것 같지만 그건 기분탓이랍니다.(옆눈(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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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예온주 (13384E+56) 2016. 5. 29. 오후 3:03:01다들 안녕하세요! 좋아요. 단비는 익사하고 신다.가 되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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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3:04:35"그래? 잘됐네. 계속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을 접어 환하게 웃었다. 내가 다릌 사람한테 이렇게 밝게 웃어줬던 적이 있었던가, 하며 생각하는건 덤.
"... 같이 힘내자. 야근."
어깨를 토닥이며 해탈한 표정을 짓는다. 야근이 너무 많아. 그래도 돈 벌어서 안정적이게 (돈 많으면서?)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냥 피아니스트로 살았으면 좋았으려나, 하는 상상도 해본다.
"맞다. 나 너한테 선물 줄 거 있었는데."
가방에서 꽤나 큰 선물상자를 꺼낸다. 예쁘게 포장되어있는 선물상자 속에는 헤드셋이 들어있다. 유광 블랙 색상이다. 그리고 헤드셋 오른쪽 구석에는 작게 랑의 이니셜이 각인되어있다.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집에서 랑이에게 선물할 헤드셋을 구경하다 직접 디자인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디자인을 해서 제작을 하게 되었다. 랑이에게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만들고도 뿌듯했다고. -
208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09:29좋아... 컴으로 들어왔으니... 오늘은 기필코 돌리고 만다....!! 는 시트 작성먼저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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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10:13지영주 어서오세요! 시트는 굳이 없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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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10:43누나에게 잔소리 들으랴 부장님에게 잔소리들으랴 꼴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세상은 열정과 근성으로 살아가는 것!
부장님이 설령 딜을 거절했다고 해도 서운한 마음은 들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보아라! 부장님께서 선심을 써 돈을 절반만 내면 된다고 하셨다! 짱이다 부장! 최고다 부장!
하지만 이후 팔짱을 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흘리는 부장님을 보며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듯 이마를 짚었다.
"서류는 정열적으로 하겠지만 사이다는 왜요? 아니, 뭐..."
슬쩍 부장님과 누나를 돌아보다가 사이다 뚜껑을 열어 한 모금 마셨다.
음, 잇 테이스트 라이크.. HOLY$H!T WHAT THE FXXX IS THAT!?!?!?!?!?!?! JESUS CHRIIIST!!!
"마이쪙!"
사이다를 입안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짠 맛에 그대로 사이다를 아니, 사이다를 가장한 소금물을 바닥에 뱉었다.
"이걸 마시라고 준겁니까!?" -
211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12:22>>201 푸헤유ㅠ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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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12:27어느세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고 이 회사 외전도 앞으로 1시간 20분정도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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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3:13:48"곧 승진할거 같기도 하고.. 그러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언제나 잘 풀렸으면 좋겠다. 환하게 웃어주는모습을 보곤 자신도 웃음으로 답했다.
"...응.."
야자보다 무서운게 야근이라고 그랬던가. 겪어보니 비교할게 못되더라.
같이 힘내자는 말에 그래도 없던 의지가 샘솟는다. 야자쯤이야 C++에 비하면 별거 아니야..!
"선물? 어, 오오.."
내 이니셜이 각인된 유광 블랙 헤드셋. 블랙이란점이나 유광이란점이나, 이니셜이나 디자인이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다혜가 준게 아니라 파는 물건이었어도 비싼 값을 치뤄서라도 살정도로 탐나는 물건.
"..정말 고마워!"
해맑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매일 받는것만 같아서 마음 한켠이 무거웠다. 프로그래밍으로는 해줄수 있는게 적구나. 무언가 할만한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
214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14:12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자ㅓ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컨인데 타쟈가 아노대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ㅎ현뿜(ㅠㅗㄱ폭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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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14:41아 잠깐만요 죄송애효 순간 뿜이서...(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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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15:24>212 맞다, 회사 외전 4시 반까지랬지.....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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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15:31정신차려요! 겨울주!! 그대로 쓰러지면 안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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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16:36아 이제 타자가 제대로 되네요. 답레 쓰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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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16:41>>211 후후..... (승리의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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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이름 없음 (10128E+57) 2016. 5. 29. 오후 3: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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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17:06>>216 지..지무룩 모드가 되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구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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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17:25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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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19:12서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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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20:06아 들킴☆
외전 종료 후 사람 수 보고 서희 이벤트 시작합니당. 그날이라 약속 취소됐거든요.
참 흥헤롱주, 아이들 모으는 건 원래대로 흥헤롱주가 맡아주실래요, 아니면 제가? -
225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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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23:46>>224 제가 하는건 별로 상관없습니다만 외전 종료가 되는건 4시 30분인데 바로 시작할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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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24:15" 맛있지? "
'마이쪙!'이라고 외치는 백단비를 보고 웃음을 참으면서 태연하게 옅은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기울여 되물었다. 짠 맛이 아주 입안에 팍 돌아서 정신도 차려졌을 것이다. 그런데 백단비가 소금물을 곧바로 바닥에 뱉자 무표정으로 표정을 바꾸고는 바닥을 눈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 아, 그리고 이따가 이거 대걸레로 다 닦아라. "
권력 남용은 최고래니까.
" 어, 마시라고 준 건데? 불만 있냐? "
최고라고. 다시 무표정에 혼까지 빼버린 나는 팔짱을 낀 채로 사악한 오오라를 풍기면서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고 덧붙였다.
//아직도 웃겨서 글이 안 써집니다아아...(부들부들 -
228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24:48서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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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3:25:29"승진이라... 너 승진하면 밥이나 한 번 사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럴게 얘기 하며 웃었다. 그리고 선물을 꺼내보는 랑이를 보며 한 번 더 웃었다.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야. 어떻게하면 너한테 잘 어울릴까 많이 고민했거든."
조금 머쓱한지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랑이가 너무 받기만 하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해주는게 부담스럽다면 언제나 줄일 생각이 있다. 뭐, 그렇게 많이 해주는건 아니지만. 내가 연애할 때 제일 싫어하는건 일방적으로 남자만 돈을 쓰는거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하는 것도 있고.
"아. 이대로 땡땡이나 칠까. 너랑 있으니까 일 하기 싫어."
랑이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는 웅얼거린다. 이게 연애의 부작용이라는건가. 사람도 일에 집중 하는지 키보드를 치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밖에 나가기가 싫다. -
230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3:25:48서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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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26:26>>226 바로는 아니고 약 삼십분간 출첵 받으려고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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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26:58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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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27:28저 사소한 개그에도 금방 뿜어서 폭소를 해버리니...배가 아파서 괴로워요으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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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28:34허어어어... 잠깐만요 겨울주...
이거 머리가 아프네요... 눈도 아프고...
서희주 이벤트까지 논스톱으로 참여하고 싶었는데 잠깐 약을 먹거나 쉬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런다먼 진찰 받아야할지도 후후 역시 이런건 오래하명 안되는거에요... (털썩 -
235 겨울 - 단비 (37629E+56) 2016. 5. 29. 오후 3:30:08>>234 헉 그럼 미리 말씀해주시지! 힘드시다면 쉬세요! 푹 휴식을 취하세요! 괜찮으니까요! 그럼 일상은 킵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로 무리하시지는 마시고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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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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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31:04어어... 부탁합니다 여러분
제가 서희이벤트때 못온다면 단비몫까지..
아니면 그때 있었다라는 식으로 해야지.. 서희와의 관계를 회복..시켜야해...
사실 ㅁ으 -
238 단비-겨울 (3533E+52) 2016. 5. 29. 오후 3:31:37아뇨 좀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가끔 이럴때 있으니꺼요 -
239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33:29저런... 단비주 아프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쉬셔요. 이벤트 때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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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35:24>>237-238 일단은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단비주. 어서 폰 닫으시고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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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3:35:34...아 맞다. 나 점심을 안 먹고 있었지. 어쩐지 배가 고프더라.(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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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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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36:35일곱시에 한다는 건 출석체크입니다. 어차피 그렇게 길지도 않으니까 느긋하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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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3:40:10점심을 지금이라도 먹을까~ 말까~(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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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3:41:36"성대하게 사줄게. 기대하시라!"
언제인진 모르지만 확실하니까. 무조건 사준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다가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본다.
혼자서 공포감을 조성하니 생각보다 재밌다..? 컴퓨터는 이렇게 떠드는 사이에도 여전히 복잡한 코드로 채워져가고 있었다.
"헤에.. 메일 끼고 다닐까."
사실상 무리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착용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것 같다.
진짜 밥 거하게 사줘야겠네. 너무 받기만 하는거같아.
"그러게.. 일해야되는데.."
여기서 일을 할수는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 직접 보고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 출근하는거니까..
그래도 일하기 싫다. 웅얼거리는 소리가 귀여워서인지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
246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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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42:18그거와는 별개로 역시 커플의 일상은 달달해서 보기가 좋군요.(흐뭇(팝콘(콜라 쭈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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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3:43:16>>247 (저격물총) (조용히 팝콘에 발사) (눅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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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후 3:43:17오 생각해보니까 닭도리탕이 있었습니다.
그럼 겨울주는 이만 늦은 점심 먹으러 갈게요! 서희 개인 이벤트 시간 가까이 돌아올 거지만요! -
250 서희주 ◆YNJzL6MDB. (10128E+57) 2016. 5. 29. 오후 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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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3:45:11다녀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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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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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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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3:47:36다녀오세요, 겨울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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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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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3:49:29아무래도 좋지만 이번에 등장하실 서희 의붓 어머니 호정씨의 전체적인 외적 이미지는 탤런트 김서형 씨나 신데마스 애니의 미시로 상무... 아니 전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성격은...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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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3:50:24>>255 서희: 흐응♬(사악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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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3:53:20>>256 김서형 씨에 미시로 전무의 이미지에, 성격이 엘사요...? 무서운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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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3:56:41>>257 랑:(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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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3:57:28"오... 승진할 날만 기다리면 되는건가?"
장난스레 웃으며 맞장구를 친다. 나도 곧 승진 할 것 같은데 꽤나 빠르게 승진하는거나 다름이 없었다. 과장이 된지 얼마 안 지났을테니까 말이야.
"꼭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그냥 받아준거로도 난 고맙지. 가끔 게임할 때나 노래 들을 때 써. 음질도 좋을 걸? 아마도."
매일 끼고 다닌다니, 내가 준게 엄청 마음에 들었나보다. 그렇게 말 하는 걸 보니.
"괜찮아. 누군가가 우리를 찾으면 가면 되지."
글러먹었다... 원래 안 이랬는데 항상 랑이와 있으면 가기 싫더라.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웃음을 흘린다. 이런 랑이의 손길이 좋다.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무릎 위에 놔뒀던 손을 들어 랑이를 꼭 껴안는다. 덩치 차이로는 안긴게 되겠지만. 옷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
26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04:36사실 오늘 한번은 더 돌리고 싶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외전 끝나가는 시간... ㅠㅠㅠㅠㅠ
크어어어어엉! 안돼! 이대로 인턴에게 놀림당하는 부장으로서 끝날순 없어! -
262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05:45>>261 아쉽군요. 대리에게도 놀림받을 좋은 기회였을 텐데.....(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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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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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13:02>>262-263 하늘:대리와 인턴에게 놀림당하는 부장이라니! 이런게 어딨어!!(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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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14:43그나저나 지영이는 이번 외전에도 공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군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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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4:15:00>>264 서희: 후훗, 이래서 제가 이 회사를 떠나기 싫은 것 아니겠습니까☆(상쾌하게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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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15:06>>265 아니, 생각해보니까 다 주인이 개으른 탓이구나. 날 원망해라, 지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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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17:34마지막으로 돌려보는 지금 김하늘 부장의 상황은?
.dice 1 6. = 6
1.지영 대리와 서희 인턴에게 놀림당하는 중.
2.아직도 혼나는건 끝나지 않았다. 미친듯이 혼나는 중.
3.살짝 옥상으로 나와서 모 대리와 얘기 나누는 중.
4.조용히 그냥 조용히 혼자서 일하는 중
5.현우와 잡담떨면서 티격태격 싸우는 중
6.결혼 카탈로그를 찾아보면서 이것저것 계산해보는중. -
269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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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18:33>>268 오호....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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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18:57이렇게 김하늘 영고 전설은 이번 외전에서도 완벽하게 성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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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19:07>>269 역시 하늘이는 여어어엉고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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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21:58>>272 하늘:지..지영아! 이건 오해라고 설명해줘!! 부탁이다아아아아!!(끌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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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서희주 (10128E+57) 2016. 5. 29. 오후 4:24:46>>273 서희: 어머나♡ 그때 사양하길 잘했네요♡ (놀림(징하게 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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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4:25:07>>273 지영: 부장님은 그냥 몇 마디 듣고 끝나시겠지만 제가 만약 끼어들게 되면....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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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랑 - 다혜 (4951E+58) 2016. 5. 29. 오후 4:25:42"얼마 안 걸릴거야!"
그때쯤이라면, 많은게 바뀌어있을까?
아니. 사실 별로 바뀐건 없을것 같다. 초등학교땐 중학교에 가면 많은게 바뀔줄 알았지.
알고보니 먼 미래가 된 지금이나 중학교 점심시간이나, 크게 차이는 없더라. 여전히 다음 일과로 넘어가기 싫고 여전히 옆에있는 이가 좋더라.
"그럼, 틀림없이 좋을거야."
물론 음질이 말이야. 안좋을수가 없지. 이렇게 근사한데.
"물론, 그렇겠지?"
나도 글러먹어가고 있다. 뭐때문일까.. 고민할 필요도 없을것 같지만.
쓰다듬을 계속하고 있다. 비단같은 머리카락. 프로그래밍은 뒷전이 된지 오래다.
꽉 껴안아오자 나도 팔로 살짝 감쌌다.
//기습 엄크때문에 상당히 늦어버렸습니다.. -
277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4:30:02끄아아악 외전이 끝난것인가!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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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김하늘-부장이라고 편하진 않아 (65795E+56) 2016. 5. 29. 오후 4:33:45대다수의 사람들은 나를 부장이라고 편할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어떻냐고? 정말로 힘들다. 말이 좋아 부장이지, 회사 내에서는 중간관리직밖에 안되는 입장이다. 나보다 윗사람들은 나에게 밑의 애들을 관리 안하냐고 뭐라고 하고, 밑의 직원들은 나에게 맨날 간섭한다고 뭐라고 하기 바쁘다.
아니, 뭐 나보고 어쩌란건데?!
내가 무슨 저 위의 하늘도 아니고, 어떻게 다 만족을 시켜줄수 있냐고? 안 그래?
그렇게 불만이면 자신들이 해보던가. 아...정말! 차라리 맨 밑일때는 그냥 시키는 일만 죽창하면 되는데, 이 위치에서는 시키는 일만 하면 100% 욕을 먹게 되어있다. 시키지 않는 일이라도 내가 찾고 직접 해야만 했고 밑의 직원들에게도 일을 분배하고 그것을 다 검토하는 식으로 일을 해야만 했다.
밑의 이들은 잘 모른다. 위의 사람들은 위의 사람들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윗 사람들은 잘 모른다. 지시사항 내린다고 무조건 그게 척척척 잘 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결국 고생하는건 나 같은 중간관리직이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디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해도 데이트는 제대로 하겠냐고. 당장 퇴근한 후에 집에 들어가면 침대 위에 쓰러지는게 일상인데. 아, 그래도 매일 밤 잘 자라는 문자는 꼭 꼭 넣고 있다.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당연한거잖아.
하아...
요즘에는 인턴도 나를 흥부장이라고 놀리는 분위기던데 말이야.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아니, 솔직히 내가 흥흥거린적은 별로 없잖아. 나 이래보여도 일할때, 나름대로 공과 사는 잘 지키면서 일한다고! 별로 흥흥거린다던가 그런적은 없다고. 왜 그렇게 왜곡이 되버린거야.. 하아...
결론이 뭐냐고?
난 또 이사님들에게 끌려가는 중이다.
.....깨지기 싫다.
.....정말로 싫다.
망할...! 회사 때려치고 싶어! 왜 나는 부장인데 대우를 못 받는거냐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따, 딱히 분하다거나... 그런 생각은 절대로 안했어! 착각하지 마! 그냥...그냥...그냥...한번 얘기해본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끝나기 전에 가볍게 한편 써봅니다. -
279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4:34:22지금 돌아가는 일상은 끝날때까지 돌리는건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리던거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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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이다혜-강랑 (03296E+56) 2016. 5. 29. 오후 4:38:56"너 승진할 때 나도 같이 승진 했으면 좋겠네."
그러면 둘 다 기쁠텐데. 승진을 하면 계급이 올라가는 거 말고 뭐가 달라질지도 궁금하다.
"고마워. 시간도 많이 지났ㄴ..."
ㅡ 이 다혜 과장! 아이... 어디간거야...?
"..."
랑의 말에 대답하려던 순간 밖에서 나를 찾는 목소리가 들렸다.
"가야겠다. 일 수고해..!"
갑자기 일어나서 가방에 노트북을 챙기고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준다.
이제 진짜로 일 할 시간이구나...
//막레입니다! -
281 랑주 (4951E+58) 2016. 5. 29. 오후 4:39:56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일상도 끝난겸 잠시 나갔다 와야겠네요.
밖이 화창해서 좀 걸어다녀야겠습니다! -
282 지영주 (41193E+50) 2016. 5. 29. 오후 5: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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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하늘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6:04:11차...참신한 롤러코스터다?! 아무튼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외전은 다 끝나서 이제 본스레로 옮겨야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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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8번째 외전 - 여우의 은혜 (32002E+58) 2016. 6. 24. 오후 10:01:53BGM:https://youtu.be/TeZNt_ZvpQg
호은.(狐恩)
그 의미는 여우의 은혜.
호은골은 말 그대로 여우의 은혜를 받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평범한 시골마을.
전해져 내려오는 여우의 은혜는 정말로 제각각이었다.
마을에 풍년을 내리거나, 마을에 전염병이 돌지 않게 해준다거나, 어떤 위험에서, 마을을 구해준다거나...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악독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다던가...
"호은골은, 여우가 은혜를 내리는 마을."
"은혜를 내리는 여우는, 지금도 너희들을 전부 감시하고 있어."
"그리고 지금은 너를 바라보고 있지."
"그래. 너 말이야. 너."
"기도하리라. 기도하리라. 여우의 은혜가 다시 이 마을에 오는 것을 기도하리라!!"
"여우신이시여!! 우리 마을에 다시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여우의 은혜?
아니면 인간의 공작?
이면에 숨겨져있는 진실은 대체?
당신은,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여우의 은혜. 그 이면에 숨어있는 모든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2016년 6월 25일. 당신의 추리를 기다립니다.- -
285 하늘주 (32002E+58) 2016. 6. 24. 오후 10:19:00여기에도 써둡니다. 1번째 진행은 아침 11시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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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하늘주 (18329E+60) 2016. 6. 25. 오전 9:16:10하늘주 갱신합니다! 오늘은...여전히 흐린 날씨네요.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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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9:27:11얍 외전 스레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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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늘주 (18329E+60) 2016. 6. 25. 오전 9:31:40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외전스레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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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전 9:34: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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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9:35:54하늘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혜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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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18329E+60) 2016. 6. 25. 오전 9:36:39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하나둘씩 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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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9:37:52첫 진행은 11시인 거죠? 어서 아침을 먹어서 머리를 굴리기 위한 에너지를 보충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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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9:39:53전부터 말했지만 이번 외전에서는 전 일상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판정이나 조사 및 진행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끼리 일상을 돌리는건 자유입니다. 모두들 이번 외전의 특성에 따라서 지금 나이에서 10살을 더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도 일상을 돌려도 상관없습니다. 단, 무대가 오랜만에 만나서 진행되는 동창회니까, 그 상황에는 맞춰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음. 그러니까 학교 졸업 후에도 호은골에서 계속 사는 캐릭터가 아니라면, 정말 오랜만에 호은골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가 되겠죠? -
29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9:41:40그리고 조사를 하거나 용의자들을 수사할때는 항상 저에게 말을 해준 다음에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못 보고 지나칠 가능성도 크니까요. 그리고 조사레스를 쓸때는 제가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0 을 써주시고, 용의자 탐문 수사는, 음. 돌리는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짧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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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9:48:59헛 그렇군요. 기대하겠습니다! 10년 후 동창회라...재미있겠다 와아아!(기대(드러눕(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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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9:52:49음 제 기억이 맞다면 피해자는 인오 쌤이랑 하늘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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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9:59:27>>296 스..스포일러다! 아직 모르는 분도 있는데 스포일러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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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02:50>>297 앗...!!(자연스러운 스포였다(흔한 스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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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12:33겨울주가 스포를 했으니 피해자를 바꾸도록 하지요! 후후후후! 이걸로 하늘이는 살 수 있을거야!!(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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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13:132분기 애니도 다 끝나간다아
시간 겁나 빨라...(흐릿)
암튼 갱신함다 -
30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13:52>>299 그런 법이 어디있습니까! 다갓의 지시를 거부하다니! 역모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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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14:47율주 어서오세요!
보던 애니 끝나가는 걸 실감한 그 기분...저도 압니다.(눈물(토닥토닥 -
30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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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16:01대부분 최종화까지 1화,2화정도 남았더라구요(눈물)
다들 안녕하세요! -
30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17:33김밥전 진짜 맛있네요. 그냥 전은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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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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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22:49>>306 네네 김밥을 계란으로 부쳐서(?) 전을 하는 거 맞아요! 먹다 남은 김밥을 그렇게 해먹으면 여간 맛있는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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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23:30>>307 그렇군요! 저도 다음에 김밥을 먹다가 남게 되면 그렇게 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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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26:50>>308 네 한 번 쯤은 드셔봐야할 음식입니...는 그 말씀은 즉슨 김밥전을 드셔본 적이 한 번도 없으시다는 의미인가요...?! 세상에!(쇼크(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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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28:08>>309 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답니다.(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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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28:15(김밥전 모르던 사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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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29:11봐요! 일반적으로 잘 모르잖아요! 겨울주가 신기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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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30:18>>310-311 나름대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었나보네요. 그야 초록창에 치면 좌르륵 많이 나와주니까...(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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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채은주 (76993E+55) 2016. 6. 25. 오전 10:30:26갱신합니다! 외전이네요 :D (김밥전 매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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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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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34:10채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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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34:56엇.... 간만에 시간을 맞춰서 등장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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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35:15채은주와 지영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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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36:08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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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36:39안녕하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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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37:04큰일났닼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지금 판이 커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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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37:22그런데 겨울이 26살이면 최소 직업이 작은 거라도 있기는 해야하는 건데...?! 아니면 백순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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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38:37지영주 어서오세요!
21살 율이..어어...(상상이 안감) -
32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40:53하지만 이는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요! 11살 어린아이가 사건 조사하게 할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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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1:12>>323 동심이 아직 팔팔하게 살아있는 대학생 율이라든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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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42:3326살이의 영이.... 학원 강사나 하고 있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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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4:0326살 겨울이 직업 26살 겨울이 직업...(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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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전 10:44:45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26살 예온이...(직업이 상상이 안 감)(자기도 모르는 새 천사라는 별칭의 모 검은조직스러운 조직에 들어가 있다던가..)(아님)
예온: 사실.. 본편의 나는 꿈에 대해서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어. 혼란스러우니까...
예온주: 물론 예희가 혈연이라서 그것과 닮은. 본인은 잘 깨닫지 못하는 재능은 있어서 어딜 가던간에 잘해낼 순 있지만....?
예온: ??! -
32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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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6:02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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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46:11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출석체크를 해보도록 할까요? 자. 여러분들과, 저의 머리싸움. 누가 이길지 한번 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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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46:40지영주 in!
예온주 어서와요!! -
33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6:43>>329 그건 겨울이 적성에 안 맞아서 못해요 ㄲㄲ(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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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46:49동심이 살아있는 대학생...
동심=발칸 300
예온주 어서오세요! -
33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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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47:34손손손 출첵출첵!!
근데 머리 안좋아서 트롤이라고 한ㄷ..웁웁 -
33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48:31좋아 어차피 외전이니까 막 하자!(야?
겨울이는 프로게이머닷! -
33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48:41의외로 하늘주의 트릭은 단박에 들통이 날지도 모른다고 합...(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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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50:17>>338 그럴 일은 ㅇ벗을 겁니다!(그런데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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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전 10:50:18다들 안녕하세요! 밖에 나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아직 안 나가셨...
어라. 그럼 나 바깥에서려나요... 역시 관전이.. 낫겠네요. -
34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50:48>>340 끄으 예온주ㅠㅠㅠㅠㅜㅜㅜㅜ(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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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51:10일단 체크 된 건 겨울주와 율주 둘입니다. 11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더 기다려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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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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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53:25아..미처 못 봤습니다. 지영주 체크되었어요!(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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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54:09지금 제가 이것저것 건드리는게 있어서, 미처 못 보고 넘어가는게 있을수도 있으니 혹시 제가 못 보고 넘어가면 다시 말해주세요. 절대로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여러분!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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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56:13(지영주는 아무말도 않고 있다(삐진 듯 하다) ... 뭐래,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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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57:31>>346 그런 당신에게 붉은빛 장미를!(작업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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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0:58:41>>346-347 어머나 이건 무슨 광경일까요.(팝콘(콜라(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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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전 10:58:54외전 하고싶었는데 생각해보니 11시 반에 약속이 있었슴다
출첵 취,취소를...(부들부들... -
35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0:59:10>>349 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주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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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59:24>>347 아니아니 안 삐졌다구요!! (그러면서 삐진 듯하다) 넌 좀 조용히 있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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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0:59:53>>349 그렇군요... 아쉽지만... 나중에 뵈요 율주...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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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1:01:01율주ㅠㅠㅠㅠㅠㅠ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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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01:37지영주가 츤데레화가 되어가고 있어!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율주! 그럼..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죠! 1번째 진행입니다! 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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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전 11:02:11안녕히 가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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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전 11:05:48앗. 늦은 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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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1:06:11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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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1:06:56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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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전 11:07:03어서오세요 다혜주. 그럼 예온주는 나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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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08:20(나레이션-3인청 전지적 작가 시점)
10년.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했고, 수많은 추억들이 호은 학교에 쌓여있었다. 17살 어린 소년은 어느덧 27살의 성인으로 성장해 있었고, 11살 너무나도 어린 소년은 21살의 풋풋한 성인이 되어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도시로 나가기도 하고, 호은골에 살기도 하고, 혹은 외국으로 나가기도 하는 등 각자의 인생의 길을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 살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성장한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걷는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정말로 오랜만에 호은 학교 출신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었다.
오늘은 동창회.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않은, 이들이 다시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인만큼, 호은 학교 안은 정말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호은골을 떠나지 않은 호은골 토박이인 하늘과 유미, 지원은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고 아직도 교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원구, 효진, 인오 역시도 열심히 동창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어떻게 자랐을 것 같습니까? 효진 선생님?"
"글쎄요? 엄청 잘 자라지 않았을까요?"
"하하하!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지! 당연한거잖아! 하하하하하!!"
"하늘이 형. 형은 오랜만에 애들 만나니까 기분 좋지 않아?"
".......뭐..돌아온다고 한다면, 일단 정이 있으니까, 못 기뻐해줄 것도 없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늘이 오빠는 여전히 흥흥거리네요. 27살이나 되었으면서."
"시끄러워!"
어느때와 다를바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 어느때와 다를바 없는 행복한 분위기.
아직 호은 학교는 너무나도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10년 전, 처음 세워졌을때처럼 조용하면서도 행복한 분위기가 그 곳에 가득 차 있었다.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은 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하나둘씩 다시 찾아오고 있었다.
//반응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학교로 와주시면 되는거에요! -
36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08:48다혜주 출책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온주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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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1:10:41예온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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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1:10:57안녕히 가세요 예온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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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전 11:13:36는 저 처음엔 패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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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14:52네. 알겠습니다. 다혜주는 패스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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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단비주 (00578E+60) 2016. 6. 25. 오전 11:19:01이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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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1:19:11하늘주, 동창회는 학교 교실에서 하는 건가요?
그리고 단비주 어서와요! -
36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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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단비주 (00578E+60) 2016. 6. 25. 오전 11:20:54이벤트가 있는데 왜 참가를 모태!!!! 흐헣허헣ㅎ휴휴휴휴휴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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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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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전 11:21:52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기 전에 가볍게 해볼까 생각해서 시작한 학원 강사.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내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충실히 내 말을 따라주는 걸 보니
이 일이 그저 힘들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는 듯 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도중,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호은 학교 동창회라.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하고 일 때문에 호은골을 방문할 기회조차 없었는데.
좋아, 이번에 한 번 만나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동창회 당일. 평소보다 한참 일찍 집을 나선 나는 망설임없이 호은골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잠시 바라보다가 핸드폰을 들어 셀카모드 실행 후 화면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다.
10년 전의 내 모습과 비교해서 앳된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데다 머리를 살짝 펌한 후 길러서 그런지
지금 내 모습은 왠지 학창시절 때 알던 지영이의 모습이 아닌, 영락없는 내 언니, 지민의 모습이었다.
"......"
벌써부터 향수에 젖어가면 어쩌라는 거야, 진짜. 하아... 호은골에 도착할 때까지 잠이나 자둬야겠다.
....
그렇게 도착한 호은골. 여전히 변하지 않은 풍경들을 보며 슬쩍 미소를 지은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호은 학교를 향해갔다.
학교 교문에 도착한 나는 학교 안의 익숙한 얼굴들을 보고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지원아, 유미야, 그리고 하늘 선배~! 모두들 오랜만이에요~!!" -
37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23:19단비주우우우우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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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전 11:24:43" 흐아아암... "
왼손을 입쪽으로 가져가 하품을 하였다. 많이는 아니지만 졸리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할까. 좀 졸리고 피곤한 감이 없지 않다. 어젯밤에 스X피 커피우유를 마셔가면서 밤새 게임 훈련을 해서 말이다. 스X피의 맛? 별로다. 진짜 별로다. 그런데 내가 웬만하면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할까.
밤을 새는 것을 일상삼다보니까 내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라는 게 져버렸다. 거울을 쳐다보면 마음에 안 드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걸 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가보다. 후우, 어쩔 수 없다.
게임 훈련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성공하려면 실력이 좋아야하는 것은 물론 실수가 1도 없어야하니까 말이다. 예를 들자면 a를 눌러야하는데 실수로 s를 눌러버리기라도 하면...아 끔찍해.
" 뭐, 그나저나 되게 오랜만이다. "
학교를 올려다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운동장에서 모이기로 했지, 아마? 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켜서 살짝 보았다. 톡이 하나 와있네. 여름이 녀석 톡이구나. 어디 보자...
[ 혀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ㅓㅓ어ㅇㅇㅇ어어어엉 나 심심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ㅐㅐㅐㅐ애애ㅐㅐㅇㅇ애ㅠㅠㅠㅜㅜㅠㅠ ]
......
[ 옛다 관심 ]
답톡을 보내줬다. -
37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25:29반응레스가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 진행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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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전 11:26:33단비주 어서오세요! 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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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35:04시간이 지나자, 호은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하나둘씩 운동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곳에서 과거, 자신들의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던 하늘과 지원, 유미는 하나둘씩 등장하는 이들의 모습에 크게 반가워하며 손을 흔들었다.
"와! 지영 언니! 겨울 오빠! 어서 와요!!"
"둘 다 잘 지낸 모양이네! 아주 생기가 돋는데?"
"뭐..겨울이는 그렇다고 쳐도, 영이는 오랜만이네. 반갑다고 못해줄 것도 없지."
상당히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걸까? 내색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곳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은 편이었다. 과거 함께 학교에 다닌 이들을 만나서 너무나도 반갑고, 과거 함께 놀아서 너무나도 반갑고, 과거 여러 사건들을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쌓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서 상당히 반가운 존재임은 분명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이들이, 즐겁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때, 갑자기 조회대 쪽에서 마이크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목소리가 난 곳에서는, 다름 아닌 이 학교의 교장인 백원구가 서 있었다. 이제는 40대가 되어 나이를 좀 먹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ㅂ...쿨럭. 머리는 여전히 풍성했다. 아니, 이전보다 더 풍성해진 것 같은건 분명히 기분 탓일것이다.
그 옆에는 30대가 된 효진과 마찬가지로 30대가 된 인오가 서 있었다. 10년 전, 학교에서 조회를 할때마다 보였던 그 배치 그대로였다.
"아아. 여러분. 반갑습니다. 교장 백원구입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정말로 반갑다고 느끼면서..."
"아. 거참. 영감! 되게 질질 끄네! 이리 내놔! 야!! 얘들아! 반갑다! 잘 지냈냐!!"
원구의 말을 듣고 있던 인오가 갑자기 답답해하면서, 마이크를 뺏어들었다. 그리고 모두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효진은 풉 하고 웃어버렸고, 원구는 그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느때와 다를바 없는 모습에 하늘은 살며시 고개를 절레절레 젓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을 주머니 속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정말, 저 사람은 변하는게 없다니깐."
"뭐, 어때! 그래야 인오 선생님답지."
"그쵸? 그쵸? 언니, 오빠들도 그렇게 생각안해요? 정말 변한거 하나도 없잖아요! 아.. 그러고 보니 모두들 어떻게 지냈어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하늘이 오빠는 지금 화가로서 한창 이름을 날리는 중이에요."
"....벼..별로 그 정도는 아니거든! 정말..! 오버하지 마!"
유미의 말에 하늘은 쑥쓰럽다는 듯이 성질을 팍 내고서는 바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과거, 그림을 숨기던 17살의 소년은 10년이 흘러 이제는, 어느정도 이름을 날리는 화가로서 성장하게 되었다. 물론 전시회도 한번 한적이 있다. 자신은 그냥 우연히 한것이라고 부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저하고 지원이 오빠는 아직 열렬 열애중! 조만간에 결혼할거에요! 꺄아악."
"하하하하..그렇게 됬어. 아무튼, 너희들은 요즘 뭐하면서 지내? 잘 지내고 있어?"
//반응 레스 부탁합니다. -
377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전 11:42:35학생 시절과 전혀 다를게 없는 교장선생님과 인오 쌤. 그 둘을 보면서 피식 웃음을 지어보이는 효진 쌤처럼 나도 같이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 선배 소식은 저도 들었어요. 왠지 질투 나던데요? 그렇게 유명해져 버릴 수 있다니..."
하늘 선배를 바라보며 왠지 부러워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그러다 유미와 지원이의 결혼 소식을 듣고 살짝 놀란 눈치를 보인다.
"...어, 정말? 너희 둘이 결혼하는 거야? 와, 축하해~!"
정말로 학생 시절 때 사귀는 사이와 결혼할 수도 있구나. 뭐, 나도 단비와 연락을 아주 안하는 건 아니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
잠시 쓸쓸하게 미소를 짓다가 다시 지원이 쪽으로 다가가 장난스럽게 말을 건다.
"근데 정말 지원이는.. 뭐랄까... 일편단심이네. 그렇게 철벽을 치던 유미하고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다니. 부럽다~." -
37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44:43지영주의 레스를 보고, 하늘이의 상황이 살짝 궁금해졌습니다. 다갓님! 어떻게 되죠?
.dice 1 5. = 3
1.응? 헤어진지 꽤 됬어.
2.린비. 안 돌아왔어. 보면 알잖아? 린비 지금 없잖아.
3.사실 동거중이야. 지금은 바빠서 못 온거고
4.난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한 적이 없다.
5.언제부터 사귀었다고 생각하는거지? 여긴, 평행세계다. -
379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전 11:47:58>>378 오오.... 동거중이라.... 어어? 하늘이가??? 동거?????????? 그 하늘이가아아아아아아아????????????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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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50:03>>379 그러게나 말입니다...(덩달아 동공지진) 겨울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2시가 되면 다음 진행 레스 가겠습니다. 동창회가 메인이 아니니 좀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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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전 11:52:15" 그래, 안녕이다. 아, 그리고 지영. 오랜만이네. "
운동장으로 온 안유미, 김지원, 하늘이 형 그리고 머리에 펌을 준 것 같은 지영을 보고는 가볍게 인사를 무심히 건넸다. 그런데 지영이 머리카락을 펌한 게 마치 그...그으 누나를 되게 닮았네. 중 2 때 생각나네. 내 표정은 잠시 묘해졌다. 뭐, 이제는 좀 무덤덤해졌지만.
" 야, 김지원. 내 모습에 생기가 돋냐? 응? "
피곤한 눈의 밑에 진 다크서클을 손가락으로 살짝 만지면서 다소 까칠하게, 하지만 살짝 농담 삼아 그렇게 말을 툭 던졌다. 지영은 그렇다 치고 내 모습을 보고는 반어법를 사용한 건지 뭔지...
잠시 후, 조회대에서 교장 쌤이 말을 하다가 인오 쌤이 방해를 하자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살짝 피식 웃었다. 이 모습,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우리가 몇 년 전에 호은 학교에서 조회를 했던 모습과 거의 똑같지 않은가. 그립네, 조금.
" 하늘이 형 유명해져있더라.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예술 쪽은 성공하기 어렵대니까. "
전시회까지 열 정도면 할 말 다 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 헤에...결혼까지 하는 거야, 벌써? "
안유미와 김지원을 쳐다보면서 다소 놀랐다는 투로 말했다.
태양이와는...자주 만나지 못했네, 나는. 직업도 직업이라. 그...래도 연락은 틈틈이 하니까. 응, 괜찮아.
" 뭐어, 난 게임을 직업으로 삼아버렸지, 아다시피. 그 탓에 매밤 스X피를 마시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고. "
팔짱을 끼고는 나도 내 근황을 말해주었다. -
38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53:32>>381 지원:앗! 들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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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55:17아..맞아! 다혜주의 레스가 있었군요! 다혜주의 레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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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전 11:57:06>>382 겨울 : ...옥상으로 따라와.(멱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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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전 11:57:59방금 왔는데 3분동안 레스 쓰기가 벅차니... 그냥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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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전 11:58:26음.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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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04:23"하하하! 겨울아! 그래도 좀비는 아니잖아! 그만큼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기도 하고! 안 그래?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응?"
"제가 확 붙들어 살거든요! 지영 언니! 원래 여자가 이런건 콱 붙들어야하는거에요! 언니도 참고하는게 어떠세요?"
지원은 겨울이의 말에, 유미는 지영의 말에 대답했다. 둘 다 정말로 기분이 좋은지 싱글벙글 웃고 있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늘은 작게 한숨을 쉬다가, 살며시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다들 잘 지내는 모양이네. 뭐, 반갑다. 그래. 이렇게 만난거."
"그렇게 혼자만 이야기하기냐! 얘들아! 우리도 좀 끼워주라고!"
갑자기 저 편에서 인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자연스럽게 일행에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근처의 이들에게 어깨돔우를 탁 하면서, 친한척, 밝은 미소를 보였다. 어찌나 미소가 컸는지, 그의 하얀 이가 밖으로 드러날 지경이었다.
"이야!! 진짜 반갑다! 너희들!! 잘 지냈냐?! 하하하하하!! 나 잊은건 아니지?"
"다른건 몰라도 인오 선생님을 잊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인오 선생님은 워낙 임팩트가 강하니까요."
그 뒤를 이어서 효진과 원구도 저벅저벅 걸어왔다. 어느새 그곳에는 10년 전, 호은 학교가 처음 세워진 해의 그 사람들이 그때 그 분위기로 모여있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모두가 10살이라는 나이를 먹었다는 것 정도였다.
잠시동안 그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못다한 이야기, 현재 살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지원과 유미의 결혼을 축하하는 이야기, 또 한번씩 들려오는 통칭 흥흥이 1호, 김하늘을 놀리는 이야기.
추억이 가득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쌓이는 가운데, 갑자기 인오의 배가 꼬르륵 울리기 시작했다.
"아. 이거 배고프구만. 얘들아! 밥먹으러 가자! 급식소에 치킨 사놨다! 치킨! 빨리 먹으러 가자!"
"어허. 인오 선생님. 체통을 지키십시오."
"체통은 무슨! 배고픈데 체통이 어딨어! 아..이거 하늘이가, 직접 호은골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맛있는거로 산 거니까 진짜 맛있을거야! 자! 자! 어서 먹으러 가자!"
그리 말하고서 인오는 빠르게 급식소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늘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로 변함없는 그의 모습에 질리기라도 한걸까? 하지만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으로 보아, 딱히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아보였다.
"뭐, 그런거야. 유미와 지원이와 함께 해서, 셋팅 다 해뒀거든. 그러니까 먹으러 가자. 먹으면서 이야기 나눠도 되잖아?"
//반응레스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주는 점심을 먹어야해서.. 금방 먹고 올게요! 급식소로 향하시면 됩니다! -
388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05:52는...아직 고기가 덜 익었어. 조금 더 있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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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09:30자연스럽게 우리들 사이에 끼어 어깨동무를 하는 인오 쌤을 보면서 나도 싱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역시... 오길 잘한 것 같다. 요즘들어 일이니 뭐니 해서 이렇게 기분좋게 웃으면서 쉬는 걸 못해봤으니까.
그렇게 한참동안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어딘가에서 꼬르륵 울리는 소리와 함께 인오 쌤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자
나도 활짝 웃으며 한 쪽 손을 번쩍 들어 큰 소리로 대답했다.
"찬성입니다! 저도 마침 배고팠거든요! 치킨이라... 호은골 특산 치킨(?)을 안 먹어본것도 오랜만이네요~! 같이가요!!"
빠르게 급식소로 뛰어가는 인오샘을 보면서 나도 급식소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
390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14:37그럼 하늘주는 진짜로 밥 먹으러 가겠습니다! 으음.. 제가 올 동안 잡담레스를 나눠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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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2:15:32병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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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2:15:45" 치킨이라...양념 아니면 후라이드? 반반? 간장? "
치킨을 사온 당사자인 하늘이 형한테 물어보았다. 나는 뭐, 그 어느 것이어도 크게 상관은 안 하지만...그냥 궁금하니까. 어차피 내 입에 들어갈 건데 뭔지 미리 알아보는 것 정도는 해도 나쁘지 않잖아?
급식소로 빠르게 달려가는 백인오 쌤을 보면서, 그 때랑 똑같구나 생각하면서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나는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니까. 급식소도 오랜만이네. 시설이 많이 좋아졌으려나? 10년이나 지났는데.
걸어가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겨 정효진 쌤한테 물어보았다.
" 요즘 학생들은 어때요? 전교생 수는 뭐, 10년 전이랑 크게 다르지 않죠? " -
393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2:15:59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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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2:16:24단비주 병원 가시는 건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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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16:39앗 하늘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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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2:17:00아뇨 지금 병원....(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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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17:28다녀오세요 하늘주!!
단비주 병원이시라니..... 어디 아프신건가요?? -
39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17:37>>396 어디가 아프시길래...(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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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2:18:52>>397-398 아뇨 제가 아픈게 아니라 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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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19:57>>399 앗 그렇군요.(바보
지인 분 어서 나으시기를 바랄게요! -
401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20:26>>399 아아....... (눈물(토닥토닥) 힘내요, 단비주. 심각한 병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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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24:54이벤트가 있기에 초고속으로 입에 부어넣고 왔다!! 이야아압!! 단비주.. 으음.. 지인 분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8ㅅ8
다행히도 제가 너무 늦진 않은 모양이네요! -
40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26:08하늘주 다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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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28:18계시는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음..다혜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2시 35분이 되면 바로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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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30:18어서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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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31:34슬슬 발동한다. 슬슬 발동한다. 후후후. 후후후후. 우후후후후...(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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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33:32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용의자는 대체로 사건 현장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니까...뭐지, 지영이랑 겨울이도 포함될 수도 있...네? 첫번째 진행의 목적은 그것인가...!(아니야(절대로 아니야(네버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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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36:0835분이 되었군요. 다음 진행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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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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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38:42>>409 금손이다! 금손이 떴다!!(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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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38:47이렇게 또 다시 흙손/금손 논쟁이 시작되려하고 있습니다. 저게 어떻게 곰손이란 것입니까,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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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2:39:54끼애애애애애ㅐ애애앵애애ㅐㅁㅁ
끍ㅎ... (도망가기 -
41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40:10그런데 지금은 진행 이벤트를 하고 있는만큼 금손 흙손 논쟁은 하지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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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2: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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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40:55왜냐하면 우리 스레는 한 번 그 논쟁이 시작되면 누군가 중재를 해주지 않는 이상 좀처럼 끝을 못 내니까...(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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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42:15>>415 ㅈ... 자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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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2:43:36하...하하. 자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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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44:42여담으로 호은 학교 애들 그리는 거 너무 재미있어요...지금은 단체샷 후보 러프 그리다 말고 낙서를 살짝 하고 있습니다만.(즐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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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45:12그러고보니 내 단체샷 어떻게 됐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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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45:45>>416-417 뭔가 오해가 있다...! 자제하시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소리였는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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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45:46"양념, 후라이드, 간장 다양하게 사 왔어.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말이야."
"10년전과 별 반 차이는 없어. 겨울아. 아무래도 작은 시골 마을이잖니? 그래도 다들 순수하고 착해. 너희들처럼 말이야."
겨울이의 물음에, 하늘과 효진은 각각 그 물음에 대답했다. 그리고 인오를 쫒아 뛰어가는 지영의 모습을 보고서, 유미는 귀엽다는 듯이 작게 쿡쿡 웃기 시작했다.
"나이를 먹어도 지영 언니는 역시 귀엽다니깐요. 지영 언니! 같이 가요!"
그렇게 모두들 배를 채우기 위해서, 하나둘 씩 급식소로 천천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급식소 안은 10년전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었다. 단지 테이블이 좀 더 깔끔해졌다는 것 정도일까?
그 중 아주 기다란 테이블 위에는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치킨이 먹음직스럽게 나열되어 있었다. 양념, 후라이드, 간장, 매운 맛. 등등의 치킨은 맛있는 냄새를 퍼뜨리면서, 빨리 먹어달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다.
"내가 1등!"
30대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여전히 철이 없어보이는 인오는 오른편 좌석 맨 윗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뒤이어, 유미가 왼쪽 맨 윗자리에 앉았다. 뒤이어 인오의 옆에, 하늘이 앉았고, 그 옆에는 원구가 앉았다.
그리고 유미의 옆자리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지원이 앉았고, 또 그 옆자리에는 효진이 앉았다. 그 외의 다른 이들도 하나둘씩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인데...음료는 없냐?"
"아. 그게..콜라가 없어서... 유미야! 물 떠와!"
"그게, 하늘이 형. 지금 정수기에도 물이 없더라고. 내가 확인했는데 말이야."
"뭣이! 치킨을 먹는데 물이 없다는게 말이 돼?!"
물이 없다는 말에, 인오는 순간 경악하면서 테이블을 쾅 내리쳤다. 조금 오버한 행동이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치킨을 먹다보면 목이 막힐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물을 먹고 싶은건 사람의 당연한 심리였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인오의 손을 보면서 지원은 진정하라는듯이 손동작을 취하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일단 진정하세요. 선생님. 그래서 저하고 유미가 살짝 가게에 가서 메밀 음료수를 좀 사왔어요. 이게 호은골의 닭을 직접 튀겨서 만든 치킨과 먹으면 아주 맛이 끝내준다니까요!"
"네! 네! 지금 가져올게요!"
유미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정수기 근처에 올려져있는, 박스 하나로 다가갔다. 거기엔 정말로 시원한 메밀 음료수가 들어있었다. 그 시원한 음료수를 그녀는 한명, 한명에게로 옮기기 시작했다.
역시 가장 나이가 어린게 그녀다보니, 이런 일은 그녀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불만불평도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이 너무나도 행복한 것 때문일까? 그녀는 심부름을 시켜도 싱글벙글 웃기만 했다.
그렇게 모두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나서야 유미는 자리에 앉았다.
"오! 이거 시원한데?! 센스쟁이로군!"
"하하하! 뭘요!"
"그렇게 말하면 유미 부끄러워요!"
"그럼, 학생 여러분. 아니. 지금은 졸업생이니까 졸업생 여러분! 다시 만난 것을 기뻐하면서 이 치킨을 멋있게 먹도록 합시다! 허허허허허!!"
//반응레스 써주시면 됩니다. 치킨도 먹고 메밀 음료수도 먹고 마음껏 먹는거에요! -
42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2:49:43치킨을 멋있게 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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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52:33>>422 오타가 아닙니다. 정말로 아닙니다. 아니라구요!(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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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55:43음료수가 없다는 말에 인오 쌤이 양 주먹으로 책상을 쾅 내려치자 흠칫 놀라면서도 저건 좀 오바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바로 다음 순간, 유미가 메밀 음료수를 준비해왔다며 한 명 한 명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바로 웃음을 지어보였다.
"고마워, 유미야! 이런 것 까지 안해줘도 되는데..."
유미가 건네주는 음료수 캔을 받아들자마자 차가운 느낌이 손을 통해 느껴져온다. 시원하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활짝 웃으며 '잘 먹겠습니다~'라고 외친 후 후라이드 치킨의 닭다리 조각을 집어 한 입 베어문다.
"맛있다~! 호은골 치킨 진짜 오랜만이야~!!"
감동의 겨운 목소리로 간단한 평을 해본다. -
42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0:05정작 애들 치킨을 먹인 저는 오리 훈제로 점심을 먹었지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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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00:57" 에에...난 치콜이나 치맥하고 싶은데. 아, 맞다. 나 콜라 있었지. "
급식소에 들어오면서 안유미가 메밀 음료수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살짝 불만이라는 듯이 중얼거리다가 나한테 콜라가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크로스백에서 오늘 사서 시원한 500mL짜리 콜라를 꺼내서 일단 뚜껑을 비틀어서 따놓았다.
" 뭐, 잘 먹겠습니다. "
대충 빈 자리에 앉고 나서 교장 쌤이 말을 끝내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서 내 손은 후라이드 닭다리를 집어들었고 나는 그것을 먹기 시작했다. 이게 호은골산이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다-이런 먹방 같은 영혼 없는 소리는 안 하겠다. 그냥 치느님은 진리다. 끝.
닭다리를 먹다 말고 개인 접시에 내려놓아 콜라병의 뚜껑을 열고는 한 모금 마셨다. 잠시 후 느껴지는 탄산에 살짝 눈을 찌푸렸지만 맛있었다.
" 이제 다 어른이니까 치맥해도 좋았을텐데... "
다소 아쉽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
427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01:20>>425 크아아아아아 오리훈제라니 부럽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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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01:42치맥하니까 생각난건데 아직 지영이는 술을 못한다고 합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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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1:42오리 훈제...(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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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2:52윽.... 메밀음료수.... 집에 들어와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덥지는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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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3:01다혜주가 참가하는진 모르겠지만 1시 15분에 바로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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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3:1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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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3:26>>428 실은 겨울이도 못해요. 치킨과의 궁합만 좀 좋아하는 거지...(속닥속닥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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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3:48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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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4:36설마 저기서 콜라를 꺼내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준비성이 철저한거에요? 겨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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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04:45다혜는 술 잘 한다고... 주량이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근데 술은 잘 안 마시고...
아. 저는 하는 일이 있어서...! -
43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6:08그렇군요! 그럼 다음 진행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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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7:42>>435 설정상 혹시 모르니까 물이랑 음료수를 크로스백 안에 최소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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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9:07>>436 오오...그러면 술 못한다고 공인된 겨울이랑 지영이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역할이겠군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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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1:10:15>>439 그... 그렇겠네요! 술먹고 헤롱헤롱한 친구들을 안전히 택시에 태워 보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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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11:32.... 순간 술주정부리는 지영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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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1:34>>440 그러고 나서 겨울이는 술 때문에 자기 집을 못 찾아갔다고 합니다.(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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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59>>441 생각하는 그 기분 압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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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13:01(참가못하고 지켜보는1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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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13:31444를 먹다니 느낌이 좋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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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4:46"오! 시원한데! 이거! 맛도 진짜 괜찮고 말이야!"
"....아..나는 패스. 메밀 음료수. 별로 안 좋아해. 약간 알레르기도 있고 말이야."
다들 맛있는 치킨과 함께, 시원한 메밀 음료수를 한모금씩 먹는 가운데, 하늘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그였지만, 메밀에 대한 약간의 알레르기가 있었기에 그는 그것을 입에 대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유미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하늘에게 말했다.
"하늘이 오빠. 그럼 마실거 없이 괜찮겠어요?"
"자판기에 가서 사이다 하나 사오지 뭐. 갔다올게."
하늘은 그 말을 남기고서 크게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자판기는 급식소에서 나가서 3분거리에 있었으니, 그다지 오래 걸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 불안했는지, 그는 살짝 입구쪽부터는 갑자기 뛰어가기 시작했다. 치킨을 다 먹을까봐 생긴 불안감이었던걸까?
한편 콜라를 먹고 있던 겨울이를 바라보면서 원구는, 조심스럽게 메밀 음료수를 다시 한번 권해봤다.
"겨울 학생. 알레르기가 없으면 한번 먹어보는거 어떻습니까. 이 음료수. 메밀의 향이 입 안에 퍼지면서 닭의 살이 아주 야들야들해지는게 정말 맜있어요. 한번 드셔보는게 어떻겠습니까?"
"그래요. 겨울 오빠! 한번 먹어봐요! 콜라도 좋지만, 이런 조화도 괜찮다니까요."
"유미야. 그렇게 강요할 필요가 어디있어? 그냥 먹기 싫으면 안 먹게 하면 되지."
"하지만 이런 조화도 괜찮은거잖아요. 안 그래요?"
"야. 그런것보다 말이야. 하늘이 오기 전에 치킨 초고속으로 먹어버릴까?"
조용히 메밀 음료수를 마시고 있던, 인오가 갑자기 씨익 웃으면서, 모두에게 제안을 했다. 하늘이 오기전까지 빠르게 치킨을 먹자는 일종의 악마같은 제안에 원구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인오 선생님. 당신은 또 그렇게 하늘이를 괴롭힙니까?"
"아. 뭐 어때. 그냥 장난치는거잖아. 나중에 한마리 거하게 사주면 되지. 안 그래?"
"준비! 시작!!"
그리고, 그 계획에 지원이가 동참했고, 지원이는 아까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치킨을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유미가 깜짝 놀라서 유미 역시 조금 빠르게 먹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효진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원구는 가볍게 웃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인오는 씨익 웃더니 역시나 빠른 속도로 치킨을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어우! 맛있다! 이거!"
"메밀 음료수가 너무 조화가 잘 맞는데? 역시 유미야. 네가 최고야!"
"후후훗. 이래보여도 소문에 대해서는 엄청 파다하다구요! 맛있게 먹는 조화는 잘 알고 있답니다!"
즐거운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벽에 걸려있는 시계는 오후 1시를 막 가리키고 있었다.
//그냥 가볍게 이 평화를 즐기는 일상으로 반응레스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
44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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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16:09그보다 10년후 단비라.....
좀 조용한 애로 만들어볼까 아니면 강토처럼 과격하게 갈까... -
449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16:20단비주.....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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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16:46>>448 조용하던 과격하던 지영이랑 사귀는건 변함 없는거죠? 그렇죠?? (간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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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7:13단비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참가를 못한다니..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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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18:38>> 10년 후 단비: ....글쎄... 나는... 음...
단비주: (사악
10년 후 단비: 당근이지! 결혼까지 생각해볼지도!? 10년동안 사귀었음 충분하잖아!
단비주 : .....(단무룩(????????
그렇다고 합니다. -
453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19:25앗, 앵커가....
암튼 음... 지영주만 동의한다면 결혼했ㅇ 읍읍 (이미 동결된 참치입니다.) -
454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19:36하늘 선배는 메밀 알레르기라도 있는 건지 근처 자판기에서 사이다라도 하나 뽑아오겠다고 말한 후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인오 쌤은 선배가 돌아오기 전까지 치킨을 몽땅 먹어치워버리자는 지극히 쌤다운 제안을 하고 있었다.
"... 저는 무리네요. 내일 바로 일 가야 하는데 과식해서 배탈나면 곤란하니까.."
정중하게 양 손을 내밀어 거절의 의사를 밝힌 후 평소 페이스 대로 치킨을 마저 먹기 시작한다.
치킨 몇 조각을 더 끝내고 난 후 음료수를 마시면서 시간을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벌써 1시가 다 되가네...
... 하늘 선배.. 좀 늦는거 아냐? 이렇게까지 늦게 올 사람이 아닌데...? -
455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20:03뭐 그럼 전 다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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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0:29엇... 다시 가시는군요, 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결혼이라... 지영이는 아직이지만 그럴 마음은 있다고 합니...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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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21:27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병원..음..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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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27:04나는 사이다를 사러 간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하늘이 형을 그냥 무표정으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입구 쪽에서 뛰기 시작하자 조금 의아해져서 고개를 기울이면서 머리 위에 물음표를 두세개 띄웠다. 하늘이 형, 저 정도로 성급한 성격은 아니었는데...
뭐, 별 거 아니겠지. 예를 들자면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다든가. 하긴 먹는 자리에서 화장실을 간다고 하는 건 좀 그러니까. 그래, 뭔가 말이 좀 된다.
"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하는 건 또 아니거든요. 그래도 뭐어...이왕이니 까짓 거 먹죠. "
무심하게 말하고는 메밀 음료수의 뚜껑을 따 한 모금 마셨다. 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치킨과 메밀 음료수라니...치메? 아니, 어감이 이상해. 치매랑 발음이 똑같잖아.
" 많이들 드셔요. 그런데 난 못 먹어. 안 그래도 직업이 활동적이지 못한데 많이 먹어버리면 체력 관리가 곤란해진다고. "
손사래를 살짝 치면서 사양했다.
잠시 후 내 눈에 들어온 것은 1시를 가리키는 시계. 하늘이 형은 아직인가? 되게 늦네. -
459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28:05사실 메밀이라는 걸 듣자마자 떠오른 사건이 있어서요... 오 설마 그건 아니겠...
참가는 아직도 무리지만요... 다들 안녕하세요! -
460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8:54예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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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29:11그리고 메밀이라.... 아직도 감을 잡지 못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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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30:18생각도 못한 치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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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30:26메밀이라...어디선가 들어본 감이 있기는 한데...(골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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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32:38>>462 어어...그렇게 웃겼나요????(예상치 못한 하늘주의 폭소에 어버버(왜냐하면 개그를 진짜 못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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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32:41다들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많이 달진 않네요.(설탕중독자의 되도않는 상향평준화 때문이다)(그것까진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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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37:18>>465 주어가 빠졌어...!!(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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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1:40:4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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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41:58>>467 서.. 설마 병원비로 50만원을 쓰셨다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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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43:241시 5분.
1시 10분.
하늘은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질 않았다. 자판기는 분명히 이곳에서 3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는데도, 그는 돌아오질 않았다. 치킨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 와중에도 그는 돌아오질 않자 지원은 살짝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늘이 형 너무 늦는거 아니에요?"
"그러게요? 하늘이 오빠, 왜 이리 안 오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는 하늘이의 모습에, 둘이 의문을 가지는 와중에, 인오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두 어깨를 으쓱하고서는 치킨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거야 뭐, 보나마나 화장실이라도 간거겠지. 잊어버려. 잊어버려. 안 오는 이가 잘못있지."
"그치만.."
유미가 살짝 걱정하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순간...갑자기, 엄청나게 고통스러워보이는 비명소리가 급식소 밖에서 울러퍼졌다. 금방이라도 타들어갈 것 같은 그 목소리에 인오는 물론이고 효진과 원구, 그리고 지원과 유미마저도 깜짝 놀라서 치킨을 뜯어먹는 것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았다.
BGM:https://youtu.be/NozajmNULkI?t=1m20s
"크아아아아아아악!!!"
그것은 틀림없는 하늘의 비명소리.
지금까지 들어본적도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고통스러워보이는 비명소리였다. 그 비명소리에 지원은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늘이 형..?! 하늘이 형! 무슨 일이야!! 있어봐요! 제가 한번 가볼게요!"
이어 그는, 빠르게 급식소 밖으로, 비명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 와중에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워 할 뿐, 아무도 움직이질 못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겨울이의 배가 아주 살짝 아파오긴 했지만, 그 복통은 금방 가라앉아버렸다. 아무래도 치킨을 너무 급하게 먹은 것 때문일까?
아무튼, 급식소 안은 순간적으로 혼란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비명소리는 점점 이어져오고 있었다.
//그럼 여러분들은 어쩌실겁니까? -
47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43:27>>467 ...왜 다들 품사를 빼먹으시는 거야...!!(분노(뒤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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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46:51어버버...어버버버버버버버버법ㅂㅂ버ㅓ...(사고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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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48:54.....겨울주가 스포일러해서, 사다리를 다시 태웠지만..그럼에도 하늘이는 피하지 못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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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49:58"!!"
갑작스럽게 밖에서 들려오는 하늘 선배의 비명소리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선배?! 무슨 일에요?!!"
다음 순간, 지원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가자 나도 서둘러 자리에서 벗어나 지원이의 뒤를 쫓아갔다.
"지원아, 같이가!!" -
474 . (72348E+61) 2016. 6. 25. 오후 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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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57:23" 나도 화장실에 갔다에 한 ㅍ......?! "
닭을 우물우물 먹으면서 태연히 말하다가 갑자기 들리는 찢어지는 비명소리에 움찔하고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급식소의 문을 쳐다보았다. 어어...어어 그러니까 방금 그 비명소리는 분명...분명 아까 나간 하늘이 형의...
나는 동요하기 시작했고 무엇을 어찌해야하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았다. 그 사이에 김지원이 급하게 나갔고, 그 녀석의 뒤를 따라 지영도 나갔다. 아니, 잠깐만. 이런 상황에는 막무가내로 나가면 안 되...
" ...으윽... "
말리려다가 배가 갑자기 아파와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몸을 살짝 움추렸다. 복통은 금방 가라앉았다. 그래서 나는 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쪽으로 향해 밖으로 외쳤다.
" 야! 나가면 안 된다고! "
언성을 높였다.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늘이 형이 밖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나간 저 둘은...하아...복잡한 심경을 안은채로 한숨이 푸욱 내쉬었다. -
47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57:5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다음 레스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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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57:51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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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1:58:20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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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59:04.........(아무 생각 없이 스포일러를 해버린 범인(할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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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00:35저 다음턴부터 참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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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04:38지원이 나가고 나서 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지영이는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지원이의 뒤를 쫒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겨울이는 쉽사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나가지 말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작게 한숨을 내쉬는건 덤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는거야?! 이 비명소리. 대체."
"교, 교장 선생님."
"아..진짜! 뭐하는거야! 애들만 보낼거야! 영감?! 우리도 가야 할거 아니야!"
"저, 저도 갈게요!"
이어 덩달아서, 인오를 필두로 효진, 원구, 유미도 밖으로 빠르게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이 향한 곳은, 급식소 바로 앞쪽에 있는 자판기 쪽이었다. 그곳이 제일 가까웠으니까 틀림없이 하늘은 거기 있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곳에 하늘은 없었다. 분명히 이곳이 제일 가까운 자판기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은 그곳에서 보이지 않았다. 대신 지영이만이 있을 뿐이었다.
"뭐야?! 왜 여기에 없는거야?"
"지, 지원이 오빠는 어디로 간거에요?"
"하늘이는 또 어디로 간거야?! 아 진짜!! 일단 비명소리를 쫒아가보자!"
비명소리를 쫒아서 인오는 빠르게 뛰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작아지는 비명소리를 들으면서 그는 더욱 더 빠르게 속도를 내서 달렸고, 그 뒤로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얼마 가지 않아서 발견되었다. 급식소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자판기. 바로 그곳에서 그는 쓰러져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를 지원이는 멍한 눈으로 조심스럽게 흔들고 있었다.
"하늘이 형. 하늘이 형. 하늘이 형. 일어나봐. 하늘이 형."
"........"
지원이 아무리 흔들어도 하늘은 움직이지 않았다. 손에 시원한 사이다를, 따지도 않은 정말로 시원한 사이다를 손에 들고 있는 그는, 마치 죽은것처럼, 아무런 말도 없이 가만히 서 있었다.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자판기 바로 옆에 있는, 쓰레기통은 데구르르르 구르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흩어져있었다.
"비켜봐! 지원아!"
지원이를 비키게 한 후에, 효진은 하늘의 의식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주 미세하게나마, 정말로 미세하게나마 하늘이의 호흡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아직 숨을 쉬고 있어요! 빨리 누가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빨리!"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이제 곧 끝납니다. 1번째 진행. -
482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05:15는 끝났구나... (그냥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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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07:20다...다혜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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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2:10:42지영이는 대체 왜 저기 남아있던 걸까...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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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2:11:38자판기를 조사하고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가능할까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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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이벤트 진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13:40>>484-485 일단은 이벤트가 끝난 후에,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끝나니까요. 그리고 진행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행동을 일부 제어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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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2:16:34지원이를 놓쳤다. 무리도 아니다. 지원이가 원체 달리기가 빠르고 난 원래 달리기를 못했으니까.
어쨌든, 뒤따라온 일행들을 따라 나도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도착한 그 곳엔 하늘 선배가 쓰러져 미동 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다며, 구급차를 부르라는 효진 쌤의 말에 난 재빨리 핸드폰을 들어 119를 누른 후 통화를 시도했다.
"네, 여기 사람이 쓰러져있는데요... 장소는 호은학교 급식실 근처 자판기 앞...."
차분하게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지금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
488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2:17:05쌤들과 안유미까지 모두 나가는 것을 나는 말리지 못했다. 원래 이런 상황에서는 진짜 아무 대책도 없이 나가면 안 되는데...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112에 전화를 걸어놓았다. 몰카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어쩔 것인가. 몰카였다면 다행이고 경찰들에게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과를 하면 된다. 그런데 아니라면...
불길하다. 112에 전화를 하고 나서 일단 나도 밖으로 향했다. 모두 다 나가버렸으니 할 수 없었다. 다급한 발걸음으로 급식소와 제일 가까운 자판기를 발견하고 보았으나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불안해져서 쯧, 하고 혀를 차고는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나는 조금 더 멀리 떨어져있는 자판기에서 모두를 찾았다.
그리고 거기에 펼쳐져있는 광경은...
" ...아...아아... "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니야...아니지 이거...? 가까이 다가가다가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았다.
어떤 모습이 겹쳐져서 보였다. 자판기 앞에 쓰러져있는 하늘이 형한테서 누군가의...누군가의 모습이...
" 우욱... "
구역질이 났다. 하지만 나는 손으로 입을 막아 참았다. 두 눈에서 눈물이 고이는 게 느껴졌다. 망할...
//이거 완전 겨울이에게는 트라우마 덩어리...(어버버 -
48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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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2:24:20아직 저 있습니다. 스레 얼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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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25:07>>490 헛 그렇군요!(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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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지영 (29653E+54) 2016. 6. 25. 오후 2:26:20>>491 그정도론 저 얼음을 전부 녹일 수 없습니다. 잘 보시죠. 파이어볼!! (그리고 타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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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27:18이번 진행으로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추리물 대작이 필히 나올 것이고 하늘주는 진짜로 만능이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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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이벤트 마지막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27:20머지 않아서, 지영의 전화로 구급차가 그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구급차는 하늘을 실어갔다. 그리고 겨울이의 신고로 인해서 곧 경찰도 들이닥쳤다.
평화로웠던 분위기는 곧 혼란스러운 분위기로 뒤바뀌고 말았다. 어째서 이렇게 된건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무엇이 잘못된걸까? 대체 무엇이 잘못되버린걸까? 왜 이런 사고가 벌어진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바로 그때였다.
갑자기, 형사 옷을 입고 있는 남자 형사 한명이 저벅저벅 그곳으로 다가오고 모두에게 형사수첩을 내밀었다.
"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이곳으로 발령 온 강력계 형사, 김정호입니다."
그의 형사수첩에는 확실하게 김정호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신분을 증명해주는 형사의 증표가 있었다. 그리고 그 형사수첩을 본 원구는 의아하다는듯이 그를 바라보면서 그에게 말을 걸었다.
"형사 양반. 수고많으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여러분들은 이걸 사고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안타깝지만 이건 계획된 살인미수 사건입니다."
"뭐라고요?!"
"네?"
"아니! 잠깐만! 뭔 소릴 하는거야! 형사 나으리!"
그의 말에 모두가 혼란을 크게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정호라는 이름의 형사는 무덤덤하게 모두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 모습에서는 상당히 매섭기 짝이 없는 형사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여러분들이 먹은 치킨 말입니다만, 소액의 독이 검출되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치킨에다가 독을 섞어둔거겠죠. 실제로 피해자의 입가에서도 그 독이 검출되었습니다. 빨리 발견되어서 다행이지. 만약에, 빠르게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피해자는 저 세상행이었을겁니다."
"......네?"
"아니..잠깐만..그게 무슨.."
생각도 못한 형사의 말에, 그 곳의 분위기는 싹 가라앉아버렸다.
계획적인 살인 미수... 이게 대체 무슨 말이란 말인가. 분명히 자신들은 활기찬, 즐거운 동창회를 즐기러 왔을터인데..어째서 일이 이렇게 되었단 말인가.
"지금부터 여러분들 전원 다 용의자로서 대하겠습니다. 전원, 집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사건현장에서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십시오..!"
그 말을 남긴채 형사는 뒤로 돌아서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돌아갈 수 없는 사건현장.
갑자기 쓰러져버린 하늘이의 모습. 그리고 치킨에서 발견되었다는 독. 그 모든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들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아니, 그 이외에도 의문거리는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그 진실을 아는 이는 아직 그곳에 아무도 없었다.
불길한 시간을 의미하는 시곗바늘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흘러가기 시작했다.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이후는 조사를 하고 싶은 분들은 조사를 하셔도 괜찮고 일상을 하면서 단서를 공유할 분들은 공유하셔도 좋습니다! -
49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27:54>>492 헉 지영주우우우우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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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2:29:33치킨에서 독이 검출되었다면 그걸 왕창먹은 인호하고 지원이는 어떻게 되는겨..? 아니, 게다가 그 짧은 시간에 치킨에서 독을 검출해내는데 성공하다니.....?!?!?!?! 어쨌든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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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30:25>>496 음 치킨 중 하늘이가 즐겨먹은 치킨에만 검출된 게 아니려나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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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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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33:18아무튼 이번 진행으로 겨울이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달깍 해서 겨울이는 한동안 로우텐션이겠네요. 하늘이가 죽지는 않아서 그나마 로우텐션이에요. 죽었다면 그냥...(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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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35:06돌리실분 계싱가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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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35:17위에서 말했다시피 지금부터 조사 가능합니다. 단 >>0 이걸 붙혀주시고 조사하는 레스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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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35:25>>500 아임 히어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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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36:06아 참. 용의자는 진행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한정인가요 아니면 전체 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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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2:36:42그럼 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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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37:01지영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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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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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40:44그전에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도대체 자판기는 몇 분 거리입니까? 전에는 3분, 후에는 10분으로 진행에 나와있어서 좀 헷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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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태양주 (41913E+59) 2016. 6. 25. 오후 2:41:02이태양(26세, 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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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41:10>>506 음 그리고 작중에서는 애들이 NPC 이런 개념이 없으니까 그냥 서로가 다 용의자인 거죠? 막 의심스럽고?(머리가 딸리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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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41:19>>502 앗. 단서 정리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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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41:26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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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41:38>>507 가장 가까운 곳이 3분 거리에 있는 자판기입니다. 하지만 그곳에 하늘이가 없었기에 그 다음으로 가까운 10분거리 자판기로 이동한겁니다. 그리고 하늘이는 거기서 발견되었죠. 즉 진행에 나온 자판기는 두 군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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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41:58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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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42:02일상 중에 조사 가능하나요? >>0 붙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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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42:20>>510 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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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다혜주 (669E+60) 2016. 6. 25. 오후 2:42:48>>512 오케이!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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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42:56만약에 2번째 사건이 있는 내일 진행이 있을때까지 범인을 발견한다면, 내일은 아이돌마스터 외전으로 하루 하겠습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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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43:30>>514 네. 가능합니다. 게속 제가 보고 있을테니까요. 다만 제가 없을때는, 그렇게 붙히셔도 판정을 못 내려주니까 그 점은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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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2:47:40>>0
급식소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자판기로 가보자. 거기에는 사이다가 없었던걸까? 때문에 더 멀리있는 곳으오 간 걸수도?
자판기를 조사해보려 한다.
//일단 조사 몇 가지만.... -
52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48:54>>519 자판기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장난 것도 없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딱 하나. 다른 음료수는 가득 차 있지만, 사이다 부분만 전부 내용물이 없음을 알리는 붉은색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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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2:49:48아. 역시 예상대로. 굳이 10분거리에서 쓰러졌을리가 없으니까... 나의 추리 세포가 깨어난다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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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2:51:32>>520 가기 전에 들러봅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았네요... 사이다가 없어서 멀찍이 떨어진 자판기까지 갔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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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2: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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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2:53:05>>0
좀처럼 평상심으로 못 돌아가고 있었지만 애써 진정하면서 하늘이 형이 쓰러졌던 장소의 자판기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했다. 일단 우리 모두가 용의자로 몰렸다.
으음...범인을 찾는 건 그렇다 치고 첫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범인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 ...... "
이쪽 자판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나?
//조사 좀만 해야겠다. -
525 이태양 (41913E+59) 2016. 6. 25. 오후 2:54:25즐거운 동창회 중 갑자기 쓰러진 사람.
선배에게 뭔가 원한이 있던 사람인가? 하지만 치킨에서 독이 나왔다고 했고... 불특정 다수를 노린 범행일까? 치킨이야 거의 모든사람이 먹었을 텐데... 목적이 뭐야. 평범한 테러리스트인가. 우리끼리 의심하는건 조금 그렇지만, 지금 용의자는 여기있던 모두니까. 나빼고.
>>0 일단 쓰레기통을 뒤져 보자. -
526 엄성진주 (7489E+62) 2016. 6. 25. 오후 2:57:17자습이.. 너의 곁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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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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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57:33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자습...힘내세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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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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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2:58:52>>529 종이뭉치 안을 천천히 풀어봅니다. 그 안에는 내용물이 텅 비어있는 주사기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주사기 끝 바늘에는 붉은색 피가 살짝 묻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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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2:59:15성진주 어서오세요! 힘내시고요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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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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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01:48>>532 네. 상관 없습니다. NPC와의 대화도 가능하니까요.
일단 판정.
하늘은 이미 병원에 실려갔기에,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고 판단됩니다. -
534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04:25>>0
맞다. 선배가 병원에 있었지... 의사에게 물어볼 수 있었던가? 아니. 그건 무리일 듯 싶다. 환자의 정보를 공개 해주지 않는 곳도 있으니까. 일단 이건 미루고...
"다들...! 물어볼게 있는데요. 혹시 우리가 치킨을 먹기 전에 미리 급식소에 들른 사람이 있으신가요?"
(npc)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각자 한 명씩 다 물어본다. -
535 시원주 (72348E+61) 2016. 6. 25. 오후 3:05:25다들 살인미수로 현장에서 조사 당하고 있다면... 시원이는!?
시원 : (아 몰랑 게임중) -
53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06:15>>534
원구:....으으음... 나는 들린적이 없는데 말이지.
효진:나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있었어. 응. 다른 할게 많아서 급식소를 갈 일이 없었지.
인오:아! 나, 한번 갔었어. 정수기에 물 마시러. 그런데 물이 없더라고. 애들이 채워놓을 줄 알았는데 안 채워놓았더라고. 하아. 내가 채워놓으라고 말을 해뒀는데 왜 안 채워둔거야. 진짜..
유미:네? 저하고 하늘이 오빠하고, 지원이 오빠하고 같이 치킨 셋팅을 했었어요.
지원:응. 나도 있었어. 치킨이 많아서 혼자 하기는 조금 힘들었거든. -
537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3:08:28>>0
잠시만 생각을 정리하자...으음, 그러니까 문제 중 하나가 하늘이 형이 사왔던 치킨에서 검출된 소량의 독이었나...
그런데 그건 하늘이 형이 사왔던 것이었으니까...
나는 사람들(npc들)이 있는 쪽으로 가 진정하려고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나서 모두에게 물어보았다.
" 저기 그 뭐냐...하늘이 형이 산 치킨을 급식소에 가져다놓은 사람은 누구예요? " -
53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09:23>>0
"...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 혹시 치킨을 미리 열어봤다거나 손댄 사람은 없었나요? 그리고 하늘 선배가 쓰러진 자판기에 가신 분은요?"
이 질문으로 얻을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듀가 용의자로 지목된 만큼 알건 알아야하니까. -
53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12:07흐음... 지금까지 정리로는 인오쌤이 조금 의심되네요. 치킨에 독을 넣으려면 일단 혼자여야되니까... 유미와 지원이는 하늘이와 함께였다고 하고 효진쌤과 원구쌤은 서로 같이 있었으니까...
일단 더 조사를 해봐야겠네여. -
54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12:35>>537
유미:그건 저하고 지원이 오빠하고, 하늘이 오빠가 같이 갖다놓은거에요. 3명이서 같이 사온거거든요. 다 같이 셋팅했었어요!
지원:응. 그건 내가 증명할게. 나하고 유미하고 하늘이 형이 같이 갖다놓았어. 3명이서 나란히 셋팅을 했거든.
>>538
유미:으음..열어봤다고 해도, 셋팅을 한건 하늘이 오빠와 지원이 오빠와 저에요. 그러니까..굳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하늘이 오빠와 지원이 오빠, 그리고 제가 아닐까요?
효진:자판기는.. 나는 안 가서 모르겠어. 미안해. 다혜야.
원구:이거 워낙 일이 바빠서 말이지. 갈 틈이 없었어.
인오:나도 딱히 자판기 근처에는 간 적 없는데..?
지원:자판기라면 나도 마찬가지야. 아. 하늘이 형이 쓰러졌을때 거기로 가긴 했지만, 이것도 카운트야? -
54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13:44범인이 두 명 이상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겠네요 흐음...(사고회로(안 돌아감(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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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14:43질문 몇가지!
1. 병원이나 그런 곳에 연락해서 증거를 얻을 수 있나요?
2. cctv가 있나요? 있다면 확인 가능한가요? -
54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16:35잠깐만요. 저 트릭의 일부에 관해서 뭔가 느낌이 좀 온 거 같아요.(그런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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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17:32저 질문이요.
음식의 성분을 조사할 수 있나요? 어떤 기관?에 맡겨서. -
54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17:42>>543 그... 그게 뭐죠..?! (두근(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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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18:20>>545 그런데 제가 워낙 눈새라서 맞을 확률이 되게되게되게 낮습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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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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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19:37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일단 노트에 필요한건 다 정리 해놨습니다! 끟ㅎㅎ 뭔가 잘풀리는 느끼므 -
54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20:03이분들 엄청 빠르게 범인 찾아낼 기새다! 아..안돼! 다음 외전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역시 너무 쉽게 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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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3:22:56>>0
나는 급식소에 다시 들어가 내가 마셨던 메밀 음료수와 아무도 입을 대지 않은 메밀 음료수 그리고 하늘이 형에게 건네졌던 메밀 음료수, 총 세 개의 음료수에 헷갈리지 않게 각각 '이겨울이 마신 것', '아무도 안 마신 것', '김하늘 것'이라고 적은 후 가지고 나와 김정호라는 형사에게 가지고 갔다.
" 이거...성분 조사해주면 안 돼요? "
왜 복통이 느껴졌는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전문적인 사람에게 맡겨야할 것 같았다. -
551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23:07>>0
아까 정호라는 이름의 형사가 왔었지...? 그 분에게 찾아가서 몇 가지를 좀 물어봐야겠다.
"안녕하세요. 형사님. 이 다혜라고 합니다. 일단 여쭙고싶은게 몇 가지 있어서 그런데... 첫번째는 하늘 선배의 몸에서 나온 독이 어떤건지, (가루인지 액체인지 그런거) 두번째는 하늘 선배의 몸에서 외상이라던가 생채기라던가 그런 자잘한 상처들이 있었는지예요." -
55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25:24여기서 제가 생각한 게 안 나오면 저는 역시 눈새...(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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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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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28:17아 범인은 모르겠는데 트릭 일부에 관해서 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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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28:28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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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29:36일단 제 생각을 풀어놓아도 되겠죠? 어차피 제가 적는 이건 조사를 한 겨울이+오너끼리만 알게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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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31:19>>556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일상을 돌려서 서로 정보를 공유해도 상관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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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35:03슬슬 돌릴 타이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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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3:35:10>>0
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른 질문을 하였다.
" 음...치킨에서 검출된 독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그러니까 명칭 말고, 그 독에 의해서 나오는 증상이랄까...그리고 하늘이 형의 몸에서 나온 독과 같은 종류인가요? " -
560 시원주 (72348E+61) 2016. 6. 25. 오후 3:37:56흠... 치킨에 독이 있었고, 하늘이한테도 입가에 묻어있었다면서요? 근데 왜 난 진행레스를 보면 하늘이가 치킨을 먹었다는 말은 보이지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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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39:04>>559
"독으로 나오는 증상인가? 강한 복통을 동반하고, 호흡기를 마비시킬 수도 있지. 토종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독이라서 구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아. 자칫 잘못하면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무서운 독이기도 하지. 그리고 피해자의 몸에서 검출된것과 동일한 독이야." -
56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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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39:37>>560 음. 제가 빼먹었나요? 하늘이도 치킨을 먹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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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0:03저기 하늘주 질문이요!
메밀 음료수는 하늘이 빼고 다 마신 건가요? -
56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41:00>>564 네. 전원 다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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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1:22아아...이게 맞다면 전 코X에게 감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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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41:45그.. 주사가 뭔가 수상한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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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시원주 (72348E+61) 2016. 6. 25. 오후 3:42:16치킨은 하늘이까지 다 먹고, 메밀은 하늘이 빼고 다 마셨구나... 그럼 메밀 음료에 무슨 해독작용같은게 있어서 마시지 않은 하늘이만 쓰러졌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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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3:06실은 트릭에 대한 아! 하는 그 촉은 코X 내용이 생각나서이고, 나머지는 제가 초록창에 열심히 찾아봐서인데...맞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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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44:12....코난에도 이 트릭이 있다고요?! 전혀 몰랐는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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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4:49여러분, 메밀은 소염 해독에 좋아요...(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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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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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5:57>>572 끄으 죄송해요 다혜주...곧 학원에 가야한다고 연락이 와서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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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46:41>>570 저는 어떤 트릭인지는 안 말했습니다...!(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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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47:21>>573 앗.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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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51:12치킨에는 복통이 나게 하고, 호흡기를 마비시키는 독이 검출되었다. 하늘 포함 전원 다 먹음.
메밀 음료수는 아무 이상 없음. 평범하다. 다만 메밀은 소염 해독에 탁월하다는 점에 유의.
*소염 해독 : 염증(炎症)을 가라앉히고 '''독기(毒氣)를 제거'''하는 효능
하늘은 알레르기가 있다면서 거부. 하늘 제외 전원 다 먹음.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메밀로 독을 해독했고...음, 범인은 최소 하늘이가 메밀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네요. -
577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51:24메밀이 소염 해독에 탁월하다고 하는데... 치킨에 독을 소량 넣었다면 메밀주스를 먹은 것 만으로 해독이 될 수도 있겠죠. 하늘이만 안 먹었으니 말이 될테고...
근데 그 주사기는 뭐지...? 왜 계속 찝찝한거야...!! -
57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53:11>>0
아까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속이 빈 주사기를 들고가 형사에게 물어보았다.
"이 주사기 끛에있는 혈액은 누구의 것이고 주사기 안에 있던 내용물이 어떤 성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지금은 비어있어도 안에 무언갈 담았던 것 같으니까..." -
57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3:54:25>>578
그녀의 말을 듣고서, 형사는 고개를 끄덕인 후에 자신의 부하를 시켜서 성분을 검사시켜봅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 후에 그 검사결과가 나옵니다.
"혈액은 피해자의 것이고, 안에 있는건, 치킨에서 검출된 독의 성분과 동일한 독의 성분이다만.. 이걸 어디서 찾은거냐? 너?" -
580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54:45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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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55:15전 개인적으로 원구 쌤이 의심돼요. 겨울이한테 굳이 메밀 음료수를 권한 게...게다가 알리바이도 허술하고...(그런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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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56:12주사기의 혈액은 하늘이의 것이고 독은 액체. 그러니까 독을 주사기에 담아서 하늘이에게 주입했을 수도 있다는 말. 실제로 하늘이의 팔에 주사를 맞은 흔적이 있으니까...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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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3:56:39아. 치킨에 있는 독이 소량이니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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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3: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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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3:59:09'하늘은 그 말을 남기고서 크게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자판기는 급식소에서 나가서 3분거리에 있었으니, 그다지 오래 걸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 불안했는지, 그는 살짝 입구쪽부터는 갑자기 뛰어가기 시작했다. 치킨을 다 먹을까봐 생긴 불안감이었던걸까?'
여기서 입구쪽부터는 뛰었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서... 설명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586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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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00:47>>584
원구:나 말인가? 나는 자네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혹시 더러운 부분이 없는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지 체크를 했다네.
효진:나도 마찬가지야. 교장 선생님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하고 있었어. 기왕 오랜만에 너희들이 학교로 오는데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보이고 싶진 않았거든?
인오:나? 그냥 할짓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사간 맞춰서 왔는데?
유미:유미는 급식소에서 치킨 셋팅하고 급식소 바깥을 다시 한번 쓸다가 왔어요.
지원:나도 급식소에서 치킨 셋팅하다가 급식소 내부를 마지막으로 청소하다가 나왔어. 유미랑 같이 갔으니까 유미가 증명해줄 수 있어. -
58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00:48크으 역시 추리물은 이런 맛이야!(이와중에 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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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02:02어 잠깐만 인오 쌤 알리바이 진짜 건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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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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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4:04:22>>0
잠시 생각을 하다가 교장 쌤과 정효진 쌤한테 물어보았다.
" 정확히 어디를요? 그리고 그러던 중에 갈라져서 체크를 하거나 이런 개인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
그리고 백인오 쌤한테도 질문 다시 던졌다.
" 여기저기가 정확히 어디인가요? " -
59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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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05:26다혜가 만졌으니 다혜의 지문도 나오겠네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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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06:42음 다시 읽어보니까 지원이랑 유미도 의심되...효진 쌤 빼고 다 의심돼 으아앙...!! 8ㅁ8(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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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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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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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07:57인오 쌤 알리바이 진짜 허술해...(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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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시원주 (06838E+57) 2016. 6. 25. 오후 4:08:19흠... 추리를 대강 해봅시다. 하늘이에게 독 주사를 놓고 독 치킨을 먹였다. 다른 이들은 해독시키고, 하늘이도 해독될지 몰라서 독 주입량을 더 늘린거라면 하늘이를 완벽 저격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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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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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09:24>>599 어느 화장실로 이동하겠습니까?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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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10:28그러니까... 하늘이가 자판기에 갔을 때에는 표면적 발언으로 아무도 안 나갔다고 하고... 그러면 자판기에 가기 전에 누가 주사를 놓은 것이 되는데 뭔가 이상하잖아. 하늘이가 그냥 주사를 맞을리가...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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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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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12:22>>602 곳곳의 쓰레기통을 뒤져보지만 딱히 특별한 무언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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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13:21어떤 사람에게도 들키지 않고 하늘이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독을 주입했다면... 말이 되는데 하늘이가 쓰러진 시간이 비명이 들린 시간이고 지원이가 제일 먼저 달려나갔으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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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13:30이쯤에서 한가지를 확실하게 말하자면 하늘이의 비명소리가 들렸을 때, 전원 다 급식소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멈칫하다가 지원이가 가장 먼저 뛰어나갔고 그 뒤로 지영이가 뛰어나갔죠.
하지만 지영이는 1번째 자판기에서 발견되었고, 지원이와 하늘이는 2번째 자판기 부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모두 지영이가 나가고 나서 조금 있다가 다 같이 뛰쳐나갔고요. -
60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13:47여기서 범인을 밝히는 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막 코X처럼 이러이러하기에 네가 범인이다!! 하는 건가요?(...) -
607 박시원 (06838E+57) 2016. 6. 25. 오후 4:14:22질문 하나 할게요. 하늘이가 갔던 자판기에 현재 남아있는 사이다의 갯수는 얼마나 되나요? 아무것도 없으면 빨간불...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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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15:23>>0
"이 주사기를 보신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거짓말을 염두에 두고 물어보았다. 아까 찍어둔 주사기 사진을. (npc)사람들중에 범인이 있다면... 이 도구를 이용했을거야. 분명히. 공범일 가능성도 염두해둬야지. -
60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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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17:54>>606 범인을 밝힐 생각이십니까? 밝힐거면 저에게 범인을 밝히겠다고 말하면 제가 무대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607 하늘이가 있던 2번째 자판기에는 사이다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없었던건 1번째 자판기 뿐이에요.
>>608
원구:...그거 주사기인가? 으음. 딱히 본적은 없다만?
효진:주사기가 워낙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나도 잘 모르겠어.
인오:주사기냐? 크으! 병원에서 찍은거냐? 그런데 그런거 함부로 찍으면 안되지 않나? 아. 보건실에도 있긴 하구나! 주사기!
지원:별로 특징도 없어보이는 주사기를 보고 본적이 있냐고 말해도...
유미:유미는 주사는 무서워서 싫어요! -
61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18:44>>609 1번째 자판기는 3분 거리. 2번째 자판기는 10분 거리입니다. 즉, 그만큼의 거리차는 존재한다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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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20:29아아 이거 난해하네요...;;
학원에 가서 머리를 굴려야하는 건가... -
613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22:26>>0
보건실에도... 있다라... 보건실에 간 사람이 있긴 있나...? 어쨌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지원이가 제일 먼저 나갔고 지원이가 간 곳은 10분 거리의 자판기. 이 주사기를 지원이가 썼다면... 충분한 텀이 있어.
"그렇다면... 지원아. 하늘 선배에게 뛰처나가서 뭘 했어? 정확히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다른 분들은 오늘 여기에 와서 어떤 곳을 갔는지 말 해주세요. (지원이 포함) 학교말이예요. 음악실, 보건실, 교실 등등... 하나도 빠짐없이요." -
614 박시원 (06838E+57) 2016. 6. 25. 오후 4:23:23으으음... 증상이 강한 복통에 호흡기 마비라면, 그렇게 크게 비명을 지르는게 가능한가요? 호흡기를 쓰기 힘들어지면 신음소리밖에 안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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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25:36>>613
지원:하아? 아니. 그냥 가니까 하늘이 형이 쓰러져있길래 깨어나도록 흔든것 뿐이야. 진짜 힘들어하면서 쓰러져있길래 정신차리라고 흔든게 전부 다야. 그리고 간 곳이라고 해도, 유미와 하늘이 형과 함께 치킨을 산 후에, 바로 급식소로 가서 세팅하고 청소 하다가 나왔어.
유미:유미도 하늘이 오빠와 지원이 오빠와 함께 치킨을 산 후에, 세팅하고 급식소 바깥을 청소 하다가 나왔어요!
원구:그러니까.. 옥상, 교실, 교무실, 복도, 도서관, 음악실, 미술실. 이렇게 돌아다녔다만. 아. 화장실도 갔었지. 효진 선생님 때문에.
효진:...그런걸 꼭 강조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무튼, 나도 그렇게 같이 다녔어. 잠깐 화장실 간 것만 빼면.
인오:......으음... 옥상, 교실, 교무실, 복도, 도서관, 음악실, 미술실, 보건실, 화장실, 정원....안 간 곳이 없는데? 급식소도 갔었으니까. -
61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4:26:07끄으 이제 학원에 가야겠네요.
그리고 이번에 제 머리는 진짜 딸린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눈물) 저녁 때 봬요! -
61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26:34>>614 노코맨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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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박시원 (06838E+57) 2016. 6. 25. 오후 4: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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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34:05흠.... 뭘까... 제일 의심인게 인오쌤인데... 지원이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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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35:14>>618 ....떼구르르르르 철컥하고 시원한 사이다가 나왔습니다. 정말로 시원해보입니다. 시원이는 시원한 사이다를 손에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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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박시원 (06838E+57) 2016. 6. 25. 오후 4: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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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40:32>>621 사이다는 정말로 시원합니다. 그리고 형사는 시원이에게 물음에 당연하다는듯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습니다.
"애초에 치킨의 독 때문에 저렇게 된거잖아. 제 3자가 개입이 될리가 있겠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지. 제 3자가 개입되었다기보다는, 누군가가 치킨을 먹을때 그에게 독을 먹였다고 봐야 맞는 말이겠지." -
62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44:07힌트를 하나 드리죠. 힌트는 이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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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46:43그리고 어째서 "소액" 의 독을 치킨에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제거할것 같으면 확실하게 그 자리에서 많이 넣었으면 확실하게 끝장났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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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50:20>>623-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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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4:52:52에라이 못풀겠다. (노트덮기(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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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55:31>>625-626 캐치하냐 마느냐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요. 정 뭐하면, 추리물 말고 다른 외전으로 바꿀까요? 역시 추리물은 이걸로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없지 않나도 생각하는 중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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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59:24뭐, 일단 하늘주는 잠시 쉬도록 하고, 이쯤에서 다음달 외전을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dice 1 11. = 10
1.판타지 일상물
2.호은 아이돌
3.RPG
4.이능력 배틀물
5.게임물
6.호은골 레스토랑
7.판타지 용병단
8.호은스텔라
9.호은 임파서블
10.호은 병원
11.호은 유치원 -
62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4:59:50뭐?! 호은 병원물이라고?! 일단 리스트에 있어서 하긴 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종합병동에서의 병원생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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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5:00:41>>629 저거 아마도 의사랑 간호사나 레지던트 뭐 이런거 나눠서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흐릭하게 기억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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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5:04:42그랬었나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여러분들도 다 일단은 쉬는 타임인가요? 저야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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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박시원 (06838E+57) 2016. 6. 25. 오후 5:05:29음... 전 추리물이 좋다구요!
여튼. 읽어보니 겨울이는 치킨을 얼마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메밀이랑 콜라는 마셨죠. 그리고 복통이 사라졌고 말이에요.
흠... 독이 탄산이랑 반응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겨울이는 탄산과 메밀이 만나서 해독력이 조~금 사라져서 배가 조금 아팠고, 하늘이는 메밀 없이 사이다를 마셨을테니 독이 반응해서 빠방! 했다. 라는 추리? -
633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5:09:46예온주의 폰: 나는 이제 죽어가는구....나...
예온주: 이년만 더 버텨줘! 7년은 채워야지 새 폰을 살 수 있다고!
폰: 니 동생 폰은 나보다 젊은데도 이미 갔어! 으으윽....
예온주: 하지만... 하지만!
폰이 영 상태가 안 좋네요.. 정말 갈 때가 되었나... -
634 단비주 (13985E+61) 2016. 6. 25. 오후 5:13:02범인은 바로 하늘주야!(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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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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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5:16:57으음. 아무튼 하늘주는 잠시만 자리 좀 비울게요. 잠깐 누가 좀 불러서요! 열심히 여러분들이 머리를 짜내서 추리를 해보세요! 참고로..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도 정말로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범인을 맞출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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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5:50:13하늘주 다시 돌아왔어요! 판정이 필요하다거나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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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태양주 (41913E+59) 2016. 6. 25. 오후 6:08:22독을 넣을 수 있었던건 지원이 같은데.... 지원이가 혼자 급식소 안을 청소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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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6:08:59으음..... 정주행을 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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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09:51태양주와 린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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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11:50학원이 끝나고 정주행을 해보니 어느새 내 캐릭터가 힌트가 되어있는 이 묘한 기분.
갱신합니다! -
642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6:12:37겨울주 어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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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15:3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하지만 겨울이가 힌트인것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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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26:15오늘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시키자!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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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태양주 (41913E+59) 2016. 6. 25. 오후 6:32:34힌트 이겨울....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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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33:22저녁 간단히 때우고 재갱신합니다!
하늘주 치킨 드시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 조심하세요!(????? -
64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35:42추리물 겨울 : ...뭘 그렇게 빤히 봐?
겨울주 : 좀 닥쳐봐. 네가 힌트래.
추리물 겨울 : 엄마 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 -
648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37:51>>645 뒷북이지만 사탕에서 살짝 뿜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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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주연주 (69144E+58) 2016. 6. 25. 오후 6:39:12빰!(등장)
빠밤!(정주행하러 사라짐) -
65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42:21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아. 참고로 범인과 싸우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말만 해주세요. 여러분들끼리 일상 돌리면서, 정보 공유하고 추리를 해도 상관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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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42:57주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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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43:37갑자기 npc를 한없이 추궁하고 싶어졌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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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6:43:51여기서 단비가 사실은 내가 범인이라고 자폭하며 그게 나야 2016 막장을 찍고싶군요
하지만 또 어디를 간다! 히히헤헿 -
65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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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47:58단비주 어서오세요! 어디 또 가시는군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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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6:48:27>>654 ㅋㅋㅋㅋㅋㅋ나중에 끝나고 what if 형식으로 넣는것도 재밌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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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태양주 (41913E+59) 2016. 6. 25. 오후 6:48:34음... 돌리실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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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48:37아..그게 나야 시리즈는, 모바일 게임 검은방이라는 게임이 있거든요.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그런건데.. 거기서 한번씩 선택지에 사실은 내가 범인 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걸 누르면 정말 개그스러운 BGM과 함께 그야말로 막장 엔딩이 펼쳐집니다.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안드로이드가 되고, 모 캐릭터는 알고보니 스파이였고 아무튼 말도 안되는 막장 엔딩이에요. -
65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49:02>>657 겨울주는 지금 배터리가...죄송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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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49:13>>657 .....저는 이번 외전은 일상을 돌리지 않고, 판정과 진행만 중시하기로 했기에..그 전에 MPC 하늘이가 실려가버려서..(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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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6:49:16단비: 사실 내 이름은 다니엘 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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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49:56>>658 아아 그렇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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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6:50:56앗, 태양주 죄송합니다 전 어디 가야..
그리고 그게 나야 시리즈도 하늘주가 설명을 해주셨군요!
단비: 이 날을 위해 10년동안 참아왔다! 가라 제시카 영!(지영 -
66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50:57실은 배터리만 충전하면 만사 오케인데...! 충전 자리가 더이상 없어 으앙...!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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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6:52:41>>664 헣 겨울주는 맨날 충전으로 고생을 하는궁요...
무선충전기가 필요하다! -
66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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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6:58:50하늘주는 슬슬 밥을 먹고 오겠습니다. 치킨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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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7:00:00겨울주... 보조배터리의 힘을...! (파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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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7:07:50졍갱.. 단서를 정리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기절할 뻔했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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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이다혜 (09475E+62) 2016. 6. 25. 오후 7:17:28고기 먹으러 밖에 나왓슴미다~~ (기분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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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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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주연주 (69144E+58) 2016. 6. 25. 오후 7:22:54(머리과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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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29:18하늘주 등장! 밥 먹고 왔습니다. 음. 오늘 범인이 밝혀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일 또 한명 피해자가 되면 되는거죠!(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다른 NPC들:ㄷㄷㄷㄷㄷㄷㄷㄷ -
674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7:30:48치킨 먹고 온 린비주예요. 진짜로 진짜로 정주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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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34:15린비주도 치킨 먹었어요? 후우. 커플1호끼리 통하는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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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7:36:50네네, 맛있게 먹었어요! 하늘주도 먹은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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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39:07네. 위에 보시다시피요. 추리물 진행을 하면서 치킨이 소재로 쓰였는데 갑자기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져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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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7:43:58치킨이 소재로....! 빨리 정주행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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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다혜 (09475E+62) 2016. 6. 25. 오후 7:45:30하하하ㅏ하 맛있다 꼬기...!!! (배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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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47:30모두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양이네요. 음. 여러분들. 모카고와의 크로스 오버 말인데 7월 11일로 잡아볼까 하는데 다들 괜찮을까요? 저쪽에서 길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만큼 아마 되게 길게 이어질듯 합니다. 월~토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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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이다혜 (09475E+62) 2016. 6. 25. 오후 7:49:26>>680 오우... 정말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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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53:07저쪽에서 학교 축제를 한다고 하고, 우리들이 저쪽으로 가는 식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냥 저쪽 무대에 가서 학교 축제만 즐기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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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7:57:13참고로 하늘주는 계속 있을테니까 판정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아. 그리고 오늘 진상이 밝혀지지 않으면 내일 오전 11시에 2차 사건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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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8:01:39상황이랑 키워드만 정리해주시면 아이큐 1.80의 단비주가 해결해드리리리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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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8:03:40>>684 정주행을 하는거다! 단비주! 아니면 다른 이들과 돌려서 정보를 공유해라! (안됨) 아무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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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8:06:16>>685 허나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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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8:10:01>>686 근성이 없구나!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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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단비주 (84678E+58) 2016. 6. 25. 오후 8:15:41근성은 내다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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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8:16:05>>688 공감합니다!!(글러먹은 스레주) 음.. 그건 그렇다고 쳐도 더 이상 도전자는 없는걸까요? 좀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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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8:29:20집안일 싫Dㅏ...(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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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8:29:5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집안일..고생이 많으시네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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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8:33:58하늘주 안녕하세요! 네 집의 간단한 집안일은 대체로 제가 맡으니까요!
그리고 그것보다 더 싫은 일은...내일도 학원 가요 으아앙!! 8ㅁ8 -
693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8:35:20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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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8:35:55>>693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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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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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8:37:42(해탈
바로 써올게요. -
69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8:38:32선레 잘 부탁드릴게요! 느긋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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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8:41:43오. 드디어 탐정들의 일상이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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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8:48:30오늘 오랜만에 모였는데 사건이 터지다니... 그것도 좋은게 아니라 사람 하나가 죽을 뻔 한거였지. 결국 현장에 있던 우리 모두가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나는 이때까지 여러곳을 돌아녔고, 또한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아까 얻은 정보를 기록한 수첩을 보고있다.
"그러니까... 제일 의문인게 주사란말이지..."
하늘 선배의 팔에 있던 주사를 꽂은 흔적. 그리고 주사바늘 끝에 있는 선배의 혈흔. 안에 담았던건 액체상태인 독극물. 치킨에도 들어갔다고 하지.
그렇다면 같은 치킨을 먹었는데 우리들만 쓰러지지 않은 이유는 뭘까?
일단 공통점을 찾아보면 선배를 뺀 우리 모두는 '메밀주스'를 먹었다. 치킨에 소량의 독을 넣었으니... 물어보니까 그 독을 과다 복용하면 심한 복통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데... 소량만 넣었으면 단순히 배가 조금 아프겠지. 그럼에도 아무 증상이 없었다면... 메밀의 해독 작용이 여기에 작용했겠지.
보아하니 하늘 선배는 치킨을 많이 먹지 않고 중간에 나갔었어. 그러니까 단순히 배만 아팠지 쓰러져서 죽을 이유는 없었던거지. 근데 왜?
모x미 볼펜을 입에 물고는 고민을 한다. 으으음... 도대체 진실이 뭐야. -
70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8:49:25슬럼프 증상이 왔다. 에라이!(읭X이 표정(펜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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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이름 없음 (86342E+59) 2016. 6. 25. 오후 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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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00:06연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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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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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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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04:19뭔가 반응이 수상쩍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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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05:05하아...머리 아프다. 학교 근처 벤치에 앉아 생각을 하다말고 살짝 머리를 싸매 신음소리를 작게 흘렸다.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되는 건가...아아, 몰라.
피해자인 하늘이 형의 비명소리에 모두가 나가버리자 나도 마지못해 밖으로 나가서 조금 먼 자판기에서 쓰러진 하늘이 형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그 순간 하늘이 형이 죽었는 줄로만 알았다고. 그리고 그 모습에 나는...하아...더 이상 생각하지말자. 그 때 그 일은...
지금 나의 얼굴을 보면 그야말로 무기력하고 망연자실한 느낌일 것이다. 직업 탓에 진 다크서클과 더불어서 피폐한 느낌도 주겠지, 아마.
주된 목적으로는 범인이 누군지 밝혀내기 위해서, 그리고 또 다른 목적은 내가 범인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나는 잠시 여기저기를 조사해봤지만...그렇다할 큰 성과는 못 낸 것 같다. 한 가지 좀 알겠는 건...치킨의 독을 메밀 음료수로 해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그럼 그 때 왜 나한테 복통이 잠시 일어났던 걸까? 메밀 음료수...교장 쌤이 권해서 한 모금 마셨는데.
음...잘 모르겠다. 조금만 쉴까...
" ...아. "
그러다 근처에서 발견한 건 볼펜을 입에 물고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 다혜. 실은 저 녀석도 범인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서...기본적인 경계는 해놓자. 게다가 지금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아서 말이야. 나는 다혜가 그냥 지나치기를 살짝 바라면서 하늘을 힐긋 쳐다보았다. -
707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05:32연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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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07:35어쩌면 한 모금이라는 것이 포인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마도요? 믿거나 말거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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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09:00정주행하고 왔습니다. 할 이야기는 많으나 린비랑 하늘이가 동거...? (오렌지 주스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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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09:13>>708 모르겠다 으아...(드러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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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09:39린비주 어서오세요! 그거라면 다갓의 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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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주연주 (69144E+58) 2016. 6. 25. 오후 9:10:23대게는 산과같아요... 오를땐 힘들지만 정복하면면 성취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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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10:59>>71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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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12:13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다갓의 가호는 무시해도 상관없습니다.(끄덕)
.....저도 할 이야기는 많습니다. 왜 외전만 되면 하늘이는 항상 이런거냐고요!! 이번에 겨울주가 스포일러를 해서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하늘이가 1번째 희생자로 떠버려서 저도 피눈물 중입니다.(주르륵)
그리고 주연주도 하이하이에요!
음... 뭐, 일단 판정이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받아줄테니까 마음껏 조사하세요. -
715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14:02그래서 지금 린비는 작곡가 인데 뭘 하고 있는가. 호은골에는 바빠서 못온 설정으로... (주륵
.dice 1 5. = 2
1. 집에서 창작의 고통을 겪고있다.
2. 녹음 하고 있는데 가수가 잘 따라줘서 신바람 남.
3. 가수랑 살벌한 대치 중.
4. 그냥 자고 있음.
5. 일 다 끝내고 호은골로 올 준비하고 있다. -
716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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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9:14:13대게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하늘주! 연새라면 메밀음료 한모금 마시고 관뒀을텐데 어떻게 되려나요? -
718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9:14:54린비주도 안녕하세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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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14:5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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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16:16"..."
지금의 성격이 예전과는 다르게 시크하거나 무뚝뚝한면이 조금 생겨서 겨울을 보고도 수첩으로 시선을 옮겨버렸다. 얘가 범안이란 의심은 딱히 하지 않았다. 다만, 만약의 경우를 위해 거리를 벌려놓는 것 뿐이지.
다혜의 수첩에는 딱 봐도 추리를 하기에 유리한 정보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수첩을 뚤어져라 쳐다보고는 고민을 해본다.
"주사기는 보건실에... 구하기 쉬운 곳도 이곳 보건실. 현제 정황으로는 인오쌤만 보건실에 갔었지. 알리바이도 제일 부족해보이고... 그렇지만 지원이도 의심이 간단말야..."
충분히 상대에게 들릴 정도로 중얼거리며 생각을 정리한다. 아까 지원이의 진술도 조금 수상쩍었어. 말도 더듬은 것 같았고. 멀리서 달려오면서 쓰레기통이 쓰러져있었다면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선배가 3분거리 자판기에 가봤겠지. 보니까 사이다만 빨간불로 수량이 부족했어. 조금 이상함을 느낄만하지 않았을까? 왜 다 있는데 사이다만 없었을까. 그리고 10분거리 자판기로 다시 걸어왔겠지. 내 생각에는 사이다를 뽑은 후에 쓰러졌던 것 같다. 손에 사이다가 금방 뽑은 것 처럼 시원했으니까.
만약의 경우로, 범인이 그 쪽 자판기에만 사이다를 없앴다면? 일부러 시간을 벌려고 그랬다면? 잘 모르겠다. 미간을 찌푸리고는 수첩을 처음부터 천천히 흝어본다. -
72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16:35>>717 메밀음료를 연새가 한모금 마시고 안 마셨다고요? 겨울이와 똑같이 복통을 좀 느끼다가 가라앉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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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16:48린비 상황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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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17:33농도가 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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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17:39다혜는 메밀음료를 안 마시고 가져온 국화차를 마셨을텐데 다혜는 어땠을까요...? 치킨도 그다지 많이 먹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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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주연주 (69144E+58) 2016. 6. 25. 오후 9:18:17설정을 충분히 반영! 주연이는 미국에서 밴드활동을 하고있는데...!!
물론 몇년을 살아도 영어는 늘지를 않고... -
726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18:25>>720 현제->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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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20:37>>724 다혜는 그 자리에 없었죠. 아마. 국화차만 마셨다라. 치킨도 그다지 안 먹었다라. 노 코맨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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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21:55>>727 (슬픔) 끝나면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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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9:23:34그런데 혹시 범인 추리가 틀리면 어떻게 됩니까?
명예훼손으로 고소미? -
73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23:42>>728 이 사건을 해결한 다음이라면야 얼마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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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26:06>>729 그러게요. 추리가 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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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26:56>>731 틀리면 영원히, 진실이 묻히는거죠. 별거 있나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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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다혜 (669E+60) 2016. 6. 25. 오후 9:27:28>>732 한 번 틀리면 그걸로 끝인가요? 디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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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27:55근데 솔직히 말할게요. 이 사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에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정말로 단순하게요. 의외로 맹점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죠.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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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28:21>>733 기회는 여러번 있습니다. 내일 마지막 진행까지는요. 내일 마지막 진행이, 정말로 라스트 찬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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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29:40허허, 저는 이번 이벤트는 포기해야겠습니다. (슬픔
시험 끝나고... 빨리 방학 왔으면... -
737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9:30:59나를 본체만체하는 다혜의 모습에 섭섭함이 아닌 다행스러움을 느끼면서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사건 전에 '옛다 관심'이라는 톡을 줬던 여름이한테 톡을 조금 보냈다. 이렇다 저렇다 해도 결국은 친가족이다보니까...좀 안정을 얻을 수있을 것 같기도 하니까.
[ 여름아 ]
[ 니 형아 힘들다 ]
그러자 여름이의 답톡은 순식간에 돌아왔다. 게임이라도 하고 있었을까...
[ 왱??! ]
[ 감독이 구박해?? ]
[ 아니면 누구랑 싸웠어?? ]
나는 답톡을 넣어줬다.
[ 둘 다 아니야 ]
[ 음...형 좀 쉰다 ]
그래도 제 형을 생각해주는 건지 여름이는 [ ㅇㅋ! ] [ 쉬어쉬어! ]라는 톡으로 답해주었다. 그 톡을 보고 나는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는 폰의 화면을 껐다.
그러고 나서 잠시 눈을 감으려다가 들리는 다혜의 중얼거리는 목소리. 그 녀석의 목소리는 여기까지 똑똑히 들려왔다. 음...다른 건 그렇다 치고...주사기...? 어라? 그게 무슨 소리지?
" ...야, 이다혜. 주사기가 무슨 소린데. "
잠시 고민하다가 다혜 쪽을 바라봐 다소 추궁하듯이 물어보았다. -
73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31:18이벤트에 참가는 못해도, 잡담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린비주는 언제쯤 시험이 끝나나요?
모카고 크로스오버 때문에 슬슬 일정을 잡아야하거든요. 가능하면 모두가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는 날짜로 할까해요. 우리 다음에 PSYCHO 스레가 크로스오버가 잡혀있어서, 너무 길게는 못 끌고....
일단 생각하는건 7월 둘째주 월요일이에요. 저는. -
739 P (61025E+54) 2016. 6. 25. 오후 9:33:08길게하실거면 저희가 먼저 해도 괜찮은뎅!
부디 편하신대로! -
740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34:107월 1일에 시험이 끝나요. 그날 치킨 사서 혼자 먹을거예요. 수고한 저에게 주는 자축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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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34:23P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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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34:447월 1일이라. 네. 알겠습니다! 참고해두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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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P (61025E+54) 2016. 6. 25. 오후 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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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34:52P레주....?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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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P (61025E+54) 2016. 6. 25. 오후 9:35:40그리고 참 하늘주 저희 셋이서 얘기할까여? 모카쨩이랑 나랑 하늘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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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35:41>>743 아직 끝나지가 않아서.... (주륵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
747 P (61025E+54) 2016. 6. 25. 오후 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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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36:35>>745 ......? 무슨 이야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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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37:08네네! 힘내서 평균 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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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P (61025E+54) 2016. 6. 25. 오후 9:37:20크로스오버여! 일정 관련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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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38:54>>750 크로스오버라. 이미 그것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다 끝났는데.. 그래도 할 이야기가 있다면 얘기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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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9:39:24기, 기습 엄크는 무섭습니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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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40:42방학이 되면 린비 좀 챙겨줘야겠네요. 그래도 커플인데 제대로 돌린것도 없고, 챙겨주는것도.. 요즘엔 살짝 줄어드는것 같고... 애정도는 여전한데 말이죠.
그 외에도 방학이 되면 정말 여러가지로 많이 할거에요!
아..그리고 좀 생각해봤는데 호은학교 클라이맥스 스토리는 그냥 현실 시점 8월달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방학, 후끈하게 가보도록 하죠! 한번! -
754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9:44:54수첩을 바라본다. 지금 주사기는 지퍼백에 넣어 성분 검사표와 함께 내 가방 안에 있다.
"지금 너 또는 내가 범인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내가 얻은 정보를 쉽게 알려줘서 내게 이득이 있나? 이득보다도 네가 범인이면? 내가 범인이면? 내가 아까 말 한 정보에 대해서는 쉽게 알려줄 생각 없어. 네가 물어본다고 다 답해줄 의무도 없고. 우린 모두 용의자야. 팀플레이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썬 우리 둘다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잖아. 우리 모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사건인만큼 신뢰를 쉽게 터놓을 수 없네."
다소 차가운 말투로 추궁하듯이 묻는 겨울을 똑바로 바라본다. 무표정으로 바라보다 수첩으로 시선을 옮긴다.
오랜만에 외국과 서울에서 호은골로 왔는데 이런 사건이 터져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은 상태라 까칠함이 더 높아진 것 같다. 다시 풀리려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응?
일단 주사에 대해 설명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 첫번째, 우리가 오기 전에 미리 주사를 놓았다. 선배의 정신이 희미하지 않은 이상은 그 수상한 주사를 그냥 맞을 리가 없었겠지. 두번째, 선배가 비명을 질러 쓰러진 틈을 타 누군가가 놓았다. 선배가 쓰러진 곳은 급식소에서 10분 거리의 자판기가 있는 곳. 제일 먼저 간 애는 지원이. 성인 남성이 뛰어갔으니 몇 분 안 걸렸을거야. 그리고 얼마 후에 다른 애들이 갔으니 충분히 텀이 있지. 이 추리가 제일 유력해.
그렇지만 범인은 왜 치킨에 소량의 독만 넣은거지? 아까 겨울이가 조금의 복통을 호소한 것 같던데. 한번에 다 넣었으면 죽... 아니, 자기도 먹어야하니까...? 자기도 치킨울 먹어야하니 그랬던걸까...? 과다 복용이면 메밀주스로도... 치료가 안됐겠지? 가설이지만.
주사를 놓았다면 빼도박도 못하게 하늘 선배를 노렸던거야. -
755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9:45:05So break me down if it makes you feel right~
And hate me now if it keeps you alright~ -
756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45:29저도 하늘주 정말 챙겨주고 싶은데, 그동안 마당발 린비가 왜 안보였는지 부터 설정해야할거 같은 기분. 아 왜 린비 마당발.... (주륵
진짜 방학되면 하늘이랑도 다른분들 하고는 일상 팍팍 돌리고 독백도 쓰고 제가 잘할게요. 8ㅁ8 (광광 -
757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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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태민주 (9327E+54) 2016. 6. 25. 오후 9:47:52푸쉬업충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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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9:51:4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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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9:52:04>>758 태민주 하이하이예요! 스스로를 벌레로 만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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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후 9:52:30갱신하면서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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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53:3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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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후 9:55:25안녕하세요!
갤러리때메 휴대폰 용량이 터지려함다 -
764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55:28마당발 린비는 최근 왜 이리 애들에게 안보였을까.
.dice 1 5. = 1
1. 병원에 다니느라.
2. 사실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녀옴.
3. 서점에서 일 하느라 바쁨.
4. 그냥 타이밍이 안좋아서.
5. 꽝, 다시 한번. -
765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56:08(동공지진
-
766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후 9:57:34엗
-
767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57:49그럼 지금 상태는?
.dice 1 3. = 3
1. 아주 건강해서 폴짝폴짝 뛰어다님. 평소보다 더 힘이 넘침. 의사 선생님이 허준이신가.
2. 평소랑 비슷한 수준, 무난함.
3. 아직도 상태가 안좋다. -
768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후 9:58:23다갓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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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9:58:31"-" 돗낙ᆞㄷㅇ진질ㄷㄹ ㅍᆢㄷ현하려 왼손으로 칩니다.
-
770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10:00:27허허 이것 참. 약봉지 들고 다니겠네요. (먼산
-
771 겨울 - 다혜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01:14" 뭐, 그래. 내가 너를 의심하는만큼 너도 나를 의심하고 있을테니까... "
쓸쓸한 투로 그렇게 말하고는 머리를 살짝 긁적였다. 기분 많이 안 좋아보이는데 역시 건드리는 게 아니었나. 아무리 주사기라는 말이 궁금했어도 참았어야했나. 지금 나도 그다지 기분이 안 좋아서 자칫하면 날세운 언쟁을 벌일 것 같은 불길한 기분도 들었다. 나는 한숨을 작게 쉬었다.
" 생각해보니까 지금 나는 다혜랑 정보를 맞바꿀 입장도 못 되네. 아는 게 적어서... "
무표정인채로 의미없이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반박할 곳이 없는 사실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정보들을 다혜도 알았을 가능성이 결코 낮지는 않다. 오히려 중간 그 이상이랄까. 가끔은 그런 머리와 정보통이 부럽기도 하다.
" 백원구 쌤이 메밀 음료수를 권했고...백인오 쌤이 제일 알리바이가 부족하기는 한데...정작 범죄를 저질를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던 건 김지원...하아, 어렵네. "
생각하려고 했던 그 말을 무심코 입밖으로 흘렸다. 다혜는 어디까지 알아냈을지 궁금하기는 한데...뭐, 먼저 말을 말자. -
772 겨울 - 다혜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0:01:4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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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02:10으앗 이름이 왜 이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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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0:02:28겨울이는 다혜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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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10:02:29겨울이가....! 차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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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율주 (90702E+56) 2016. 6. 25. 오후 10:02:39(그저 팝콘을 먹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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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10:03:3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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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08:26(쥐구멍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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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08:55예온주 갱신. 사실 블로그나 홈페이지 없는 컴퓨터 학원은 조금 믿기가... 아니 일단 분명 거기에 있다는데 왜 제 눈엔 안 보였던 거지...(길치속성 일부가 있어서 그럼)
뭐 그것보다는 실제로 시설이나 배우는 커리큘럼을 봐야 하긴 하지만요.
다들 안녕하세요.
다갓님 예온이는 동창회 못 오고 어디에 있나요?
dice 1 5.
1. 누님에게 붙잡혀서 반쯤 세뇌당하고 있어.
2. 일이 너무 바빠서 못 와.
3. 정리하고 곧 올거야.
4. 시차적응 때문에 호은골에 와놓고는 집에서 졸고 있어.
5. 다시 돌려. 꽝이야. -
780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09:25아 다이스 실수했다.
.dice 1 5. = 2 -
781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10:24음. 일이 바쁘군요..... 왜 현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죠...?(눈물만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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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린비주 (43225E+59) 2016. 6. 25. 오후 10:11:26아무튼 본편에서 린비는 상태가 영 안좋다는 말이군요. 오호. (음흉
예온주 어서오세요! -
78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12:31음.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잠시 저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서, 인사 늦은 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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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12:51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늦게 본 율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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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13:06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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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14:02혹시, 지금 크로스오버 토의 스레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PSYCHO 스레측에서 3스레 크로스오버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뭐, 자세한 제 생각은 그쪽에도 써뒀으니까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아마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실거라고보지만, 여기서는 제 의견을 따라줬으면 합니다. -
787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15:25안녕하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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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이름 없음 (43225E+59) 2016. 6. 25. 오후 10:15:50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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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19:19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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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0:19:59"앉아. 범인이건 말건 그냥 협동부터 해보자고."
자신의 옆자리를 두드리고는 수첩을 보며 입을 연다.
"일단 급식소에서 제일 가까운 자판기는 3분 거리에 있는 자판기야. 그럼에도 선배가 급식소로 돌아오는데에 오래 걸렸던 이유는 그 자판기에 사이다가 없어서. 거기 가봤는데 그 자판기에 사이다'만' 없었어. 다른건 다 있었는데 말야. 그래서 선배는 더 걸어서 2번째로 가까운 10분 거리에 있는 자판기로 간거야. 급식소에서 10분 좀 지났을 때 비명 소리가 들렸지.
선배의 손에 있는 사이다는 금방 뽑은 것 처럼 시원했어. 뽑고 바로가 아니라도 얼마 안돼서 쓰러졌다는 걸 알 수 있어. 왜냐면 자판기가 있는 곳에서 이동을 별로 하지 않고 쓰러졌으니까."
알단 사건의 정황에 대한 추리를 말 해본다.
"그리고 용의자. 내가 현재로써 보고있는 유력한 용의자는 지원이와 인오쌤이야. 사실 내가 주사기러고 했던건 선배가 쓰러진 곳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발견한거야. 이거."
지퍼백에 있는 주사기와 성분 검사표를 보여준다.
"여기 안에 있던 내용물은 치킨에 들어있던 독과 같은 성분. 독은 액체야. 이 주사바늘 끝에 있는 이 혈흔은 선배의 것이야. 형사님께 부탁해서 선배의 몸에 주사바늘에 찔린 자국이 없나 물어봤는데 오른쪽 팔뚝에 있다고 하더라고.
그렇다면 이 얘기는 누군가가 선배를 일부러 노리고 독을 더 주입했다는 것. 선배의 정신이 쌩쌩했을 때는 아닐거야. 말 안해도 왠지는 알겠지?
그렇다면 선배가 쓰러졌을 때 넣었다는 것. 아까 비명이 들리고 지원이가 제일 먼저 나갔지? 지영이는 3분거리 자판기에 있었으니까. 지원이가 10분거리 자판기에 가서 놨을 가능성이 있어. 그 후에 좀 있다가 다른 사람이 왔으니까 최소 10분의 텀이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여기에 관련된 생갹이나 정보는 있어? 덧붙여서 물어본다.
"아. 주사가 있는 곳을 가봤다고 증언하는 사람은 인오쌤 쁀이야. 실제로도 거길 가봤다고 하고. 실질적으로 비명이 들리기 전에는 아무도 안 나갔으니... 그런데... 누가 3분 거리 자판기에 사이다를 의도적으로 빼놓은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봤어. 다른 음료는 다 있는데 사이다만 없으니까. 범행 시간을 벌려고 그런 걸 수도 있고."
모든것은 의심에서부터 시작된다. -
791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0:21:02>>786 네. 사실 저도 그리 좋은 입장도 아니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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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0:25:053스레 크로스오번 아무래도 제겐 좀 부담스러웠을 것 같네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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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10:26:54탐색 더 해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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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28:31>>793 네. 상관없습니다! 다만 지금 크로스오버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반응이 좀 늦어질수 있다는거 감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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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10:40:38진행 기록을 잘 보면 유미가 유독 메밀을 많이 권하네요. 지원이랑 같이 사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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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0:42:46후후후훗. 고민하는겁니다. 네. 고민하는거에요!
-
797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43:27다혜가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자 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기만 하고 나서 거리를 조금만 두고 옆에 앉았다. 거리를 둔 건 뭐,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해서 이렇게 한 것이다.
다혜의 말에 나는 별다른 대꾸는 안 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응.", "어.", "그래." 같은 짧은 대답을 하거나 하는 간단한 반응을 돌려주면서 끝까지 묵묵히 들었다. 그 녀석이 말을 끝낸 것 같이 느껴지자 나는 팔짱을 끼고 골똘히 생각을 하다가 아무 감정도 내색하지 않은 무표정 그대로 입을 열었다.
" 그런데 실은 네가 찾아낸 단서를 방금 모두 들은 내가 범인이었다면? "
마치 진실되게 느껴지는 투로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내 실업는 웃음을 흘리면서 말을 이었다.
" 농담이고. 조금만 조심을 해달라는 의미야. 애써 조사한 거 말해준 건 고마워해야하는 게 예의겠지, 뭐. "
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긁적이면서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와 생각을 했다. 다혜는 지금 제일 의심되는 사람이 백인오 쌤과 김지원이라고 하는데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지원.
" 김지원은...급식소 안에서 안유미랑 같이 치킨을 셋팅하다가 혼자 남아 안을 청소했대. 안유미는 그 때 바깥을 청소했고. 하늘이 형을 찾아 먼저 뛰쳐나간 것도 그렇고 범행을 저지를 타이밍이 제일 많았던 녀석이지. " -
798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10:44:27그러고보니 전에 하늘주가 NPC들이 다 진실을 말하지는 않을 거라고도 하셨고...
연새주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지만 정작 연새는 아는 것이 없어서 뭘 할 수가 없다!(두둥 -
799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0:47:47오늘 내로 범인을 못 밝히면...내일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다...외전 두 개 없다...으앙(흐릿
-
800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0:51:10"죽이게?"
싸늘한 표정으로 겨울을 바라보며 피식 웃는다. 농담인거 알고 있었어. 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짓는다.
"내가 너에게 말을 한건 네가 범인이 아니란걸 알고 있어서야."
어떻게 알았는지는 묻지 마. 겨울에게 들응 정보를 수첩에 기록을 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용의자가 말한게 거짓일 수도. 근데말야. 쓰레기통은 도대체 왜 쓰러져서 굴러가도 있었을까. 거기에 제일 먼저갔던 지원이에게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했더라. 한 번 쯤은 봤을텐데. 말을 더듬는 것도 수상했고..."
또 단서가 뭐 있었더라...? 곰곰히 생각을 하며 말을 내뱉는다.
"치킨에는 독이 소량만 들어갔어. 다른이들의 반응을 살펴봤을 때 복통이나 고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아마도 메밀주스에 들어간 메밀이 해독 작용을 한 것일지도 몰라. 흠... 왜 독을 소량만 넣었을까...? 범인인 자신도 먹어야해서인가? 너는 어땠어? 치킨을 먹고, 메밀 주스를 먹고 특별한 사항은 없었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겨울을 바라보며 물었다. -
801 단비주 (00578E+60) 2016. 6. 25. 오후 10:59:13그러니까 범인은 하늘주라구요! (그러니까 작작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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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연새주 (86342E+59) 2016. 6. 25. 오후 11:00:18단비줔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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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06:0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이 힘들군요! 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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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1:13:02겨울주의 답레를 기다리다 전 숙면을 취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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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1:15:06" 여전히 눈치 빨라서 재미없네. "
따라서 피식 웃고는 다혜가 기록을 하는 모습을 옆눈으로 살짝 보았다. 뭐, 내용을 제외하고 잘 알겠는 건 다혜 녀석의 필체는 여전히 깔끔하다는 것과 진짜로 이 사건을 해결할 기세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무슨 탐정이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 확실히 수상하네. 김지원이 범인이라고 가정해서 생각해보면 으음, 텀이 약 10분이잖아, 거기 자판기까지. 실은 사람을 죽인다는 게 시간이 여간 걸리는 게 아니거든. 물론 내가 해봤다는 소리는 아니고 현실적으로 봤을 때 말이야. 너무 급했던 탓에 처리가 미숙했던 거 아닐까? 솔직히 내가 범인이었다면 그렇게 눈에 띄게 쓰레기통을 엎어놓지도 않았겠다. 게다가 주사기를 처리한 것도 너무 건성이었잖아. 자칫하면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는 건데.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상식만 있다면 그런 짓은 안 하는데 용의자로 지목된 우리들 중에서는 그렇게 상식이 없는 사람은 없어. 그럼 이제 남은 건 뭐야, 시간이 없었다는 가설이지. "
쓸데없는 가설이지만-이라고 덧붙이면서 그렇게 말했다.
잠시 생각을 또 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 이번에는 백인오 쌤인데...솔직히 알리바이 진술이 너무 건성이었어.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도 없어 더욱 의심이 가고. 그런데 함정은 그 쌤이 범행을 저지를만한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거네. "
다시금 머리가 아파져와 관자놀이를 눌렀다. -
806 겨울 - 다혜 (35051E+60) 2016. 6. 25. 오후 11:15:43헉 다혜주 주무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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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1:18:20좋았어 범인은 지원이다! (아님
넹... 자러가야합니당... -
808 이다혜-이겨울 (669E+60) 2016. 6. 25. 오후 11:18:54>>807 헉. 짤렸다. 어쨌든 컨디션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서... 일도 좀 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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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19:12일상은 킵하죠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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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20:03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음...그래서 범인은 지원이로 모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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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2:01>>810 분위기가 그렇네요! 실은 진짜로 지원이가 많이 의심스럽기는 해요. 아니라면 지원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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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5:04지금 제일 의심이 안 가는 사람이 효진 쌤인데 대☆반☆전으로 실은 효진 쌤이 범인이었다-라는 이야기도 가능하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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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25:57>>811-812 자. 모두들 헤깔려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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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6:43아무래도 나 혼잔가보다! 혼자서 억측하면서 놀다가 기절잠 자야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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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7:04는 아니구나...(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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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지영주 (29653E+54) 2016. 6. 25. 오후 11:27:37언더테일 재미쪙..... 갱신하고 자러 가보겠습니다아아.... (열심히 공기 역할을 수행해내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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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28:06지영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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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29:53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언더테일 재밋죠!
그래서 겨울주는 어쩔건가요? 좀 더 탐색할건가요? 아니면 오늘은 여기까지만? 저하고 잡담이나 나눌래요? -
81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30:43저는 개인적으로 제 추리(라고 쓰고 억측이라고 읽는다) 방식이 뭐랄까 심리적이거나 그런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간혹 진짜로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 덕에...(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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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32:19>>818 어디를 더 탐색해야하는지 감이 지금 잘 안 잡히고 있기에...하늘주와 잡담하거나 억측하고 놀다가 기절잠을 자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중간에 뭔가 (억측)촉이 팟!하면 탐색을 시도하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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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1:32:24그러게요.... 뭐라고 해야하려나. 치킨에 소량의 독은... 하늘이를 다른사람들과 다른 장소로 끌어내기 위한 계획의 일환? 배가 아플 때 탄산이 소화제 대용으로 괜찮다느니... 음. 그리고 십분동안의 빈 시간. 십분동안 가야 하는 거리에서 비명소리가 그렇게 선명히 날 수 있는가... 는 방송부 장비를 써서 비명소리를 녹음해서 그렇게 된 것인가...? 사실 하늘이는 비명소리를 내지 않았다던가...?
멍하게 되는대로 내뱉는 중..입니다? -
82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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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35:28실은 이 억측을 하는 게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뜬
억측이라고 해도 그냥 추측하는 거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내가 추리물 매니아구나...(먼산 -
824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37:37그런데 지금 잘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하늘이는 왜 입구쪽에서 갑자기 무언가에 쫓기듯이 급하게 뛴 걸까요...??
아, 혹시 뭔가를 봤다든가?(아님 -
82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38:40>>824 그냥 단순히 치킨을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자신이 없는 동안에 치킨 다 먹어버리면 안되잖아요?
-
826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1:40:39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까요... 아. 문제를 내는 입장은 무지 즐거운데 푸는 입장이 되니까 즐거운데 힘드네요.
지원이랑 유미는 방송부원이었으니까 확실히 알려나. 방송장비가 쓰였었던 걸까? 그리고 직접적인 치명은 주사기를 통한 주입이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독은 혈관으로 직접주입이 반응이 격렬하고 빠르니까...? 주사기를 어떻게 하늘에게 꽂았는가? 장치를 해두고 하늘이 사이다를 누르고 나온 사이다를 집기 위해 배출구 뚜껑을 여는 순간 날아온 건가.. 인오 쌤은 알리바이가 너무 허술하다. 그런데 추리물의 클리셰라면. 혹은 현실적으로는 알리바이가 그렇게 꼼꼼하기는 어렵다...?
억측과 추측으로 가득찬 추리물.... -
82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0:41>>825 하늘주가 세뇌를 시도하고 계셔...!(어버버
그런데 묘사가 평범하지 않았거든요. 굳이 독자들을 세뇌시키려는 그 묘사가 좀...뭐랄까 일부러 '옛다 힌트다'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아 그냥 조사해볼까? -
828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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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4:25일단 지르고 보자!(그리고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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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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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5:07>>830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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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45:26>>830 의외로 이게 엄청나게 큰걸수도 있어요.(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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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6:18>>832 어라? 그래요?(눈새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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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겨울 (35051E+60) 2016. 6. 25. 오후 11: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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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50:17>>834 특별히 보이는 무언가는 없습니다. 오른쪽 길로 가게 되면 10분 거리의 자판기 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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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51:25으음...어렵네요. 하늘이는 왜 뛰었을까요.(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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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52:18음 헛다리 막 짚어도 돼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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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예온주 (5429E+60) 2016. 6. 25. 오후 11:53:12(눈새222)(도 웁니다.)
그럼 이만 자러 가야겠네요...
음... 삼분거리의 자판기를 보고 빨리 뛰어갔다 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이다는 없다... 그런데다가 배도 아파오기 시작하고.. 십분 거리의 자판기로 향했는데...
사실 배가 아프면 비명지르긴 어렵거든요..ㅠㅜ... 그냥 웅크리고 앓으면 앓았지.. 진통제 같은 거 먹어서 독×독 식으로 증폭되어서 쓰러진 거 아니려나...?(새로운 가설,곧 폐기될 예정) -
839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55:23>>838 신선한 가설이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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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56:41그러니까 하늘이가 뛴 것은 그냥 치킨을 빼앗기기가 싫어서, 빨리 뽑아오려고 그런걸수도 있다니깐요. 여러분들. 너무 모든 행동에 큰 의미를 두시면 안되는거에요.(절레절레)
헛다리라. 뭐,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예온주의 이론인가요? 으음.. 하지만 예온주. 이게 중요한건데 말이죠. 만약에 하늘이의 비명소리가 가짜라고 한다면 왜 굳이 그런 가짜 비명소리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요? -
841 하늘주 ◆yvn/.HIFck (18329E+60) 2016. 6. 25. 오후 11:56:57그리고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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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겨울주 (35051E+60) 2016. 6. 25. 오후 11:58:28음 아무래도 겨울이가 먹었던 콜라도 일종의 힌트가 되는 것 같은데...
겨울아, 생체실험하러 가자!
겨울 : 뭐? 뭘 생체실험해?
겨울주 : 셀프생체실험이지☆
겨울 : ......설마 나?
겨울주 : 응 너.(싱긋
겨울이한테 다시 치킨을 먹일까...(글러먹음 -
843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00:04콜라가 힌트라. 으음.... 콜라도 어떻게 보면 힌트가 될수도 있어요. 뭐, 잘못하면 트릭을 가르쳐주는 꼴이 되니까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다른 이들은 음료수를 마음껏 마셨고, 겨울이는 [단 한 모금]만 마셨다는게 포인트가 될 수도 있지요.
뭐,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은것이려나요? -
844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09:59어째서일까요. 잠이 달아나고 있습니다....?(기...기절잠을 기다리는 거야!)(아니면 목가적인 풍경에서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세며 잠에..)
어. 가짜 비명소리... 그냥 배아프면 소리내기 어려워서 낸 가설일 뿐이라서요... 지금 10초브레인스토밍이라면 뛰쳐나가기 위해. 하늘이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몰카용이었는대 빼돌려졌다...?
어쨌거나 내일... 아니 오늘 오전에 2차가 일어날 예정이므로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일 뿐이지만요... -
84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12:11>>844 엄청난 가설이로군요. 호은 여러분들. 내일이면 멋지게 범인을 밝혀내는거 아닐까 싶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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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19:27(그러나 눈새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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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26:21>>846 아니에요! 모두 눈새 아니에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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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38:52그리고 정말로 모두가 다 사라진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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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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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40:41아. 사진 잘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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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41:47으앙 주금이었는데 잘못 올렸네요.. 확실히 좀 졸리긴 졸린가 보네요..... 하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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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44:23아닛..?! 저건 저에게 풀어보라고 내신겁니까?!(동공지진)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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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49:23굳이 푸시겠다면야.... 두어개 더 드릴 수도 있어요..?(웃음)
아이x왜이렇게 잠이 오다 안오다 반복하는거지... -
85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50:37>>853 아니 또 오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시러간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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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55:25잠이 왔다 안 왔다 하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정말 잘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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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56:03뭐 어쩔수 없죠. 잠이 올때까지 저와 잡담이라도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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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57:46잡담잡담이려나요. 수학은 즐거운데 성적이 안 나왔었죠.... 그래서 누군가 그 주제로 시를 써서 교내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것 같았네요. 제목이 짝사랑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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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58:25그리고 지금 수학은 잊고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문제푸는 거 재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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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59:39오. 시 쓰시는거 좋아합니까? 교내대회에서 상탈 정도면 보통 실력이 아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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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01:33아뇨 그 소재를 제가 제공해 줬지만 시를 쓴 건 다른 애였어요. 그 즈음에는 수학에 대한 짝사랑에서 애증으로 넘어가는 시기여던 것 같아서요. 물론 저도 입선 정도는 했지만요.... 그 주제가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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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3:17상을 받았다는게 정말 여러의미로 신기하네요. 특히 시 쪽으로는 말이죠. 전 시는 완전 무지한지라. 소설 쪽은, 조금 자신이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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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07:52소설도 조금 썼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아무래도 중2병 시절의 잔재라서 다 태웠었죠..... 아. 부끄러워라.. 다행히도 인터넷 같은 데엔 안 올렸어서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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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9:32중2병 소설이라.. 전 과거에 인터넷 소설을 엄청 많이 썼지요. 처음 쓴 소설을 보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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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16:14크윽.... 흑역사가 밤이면 잘 떠오르죠...
그리고 공통점이라면 주인공이 무지막지하게 구르는...(먼산)
예온아. 미안하드아아아.... 꿈도 매였다는 걸 깨달았지.. 정체성도 박살날 거지..... 괘...괜찮아. 해피엔딩일 거니까!
어라. 그럼 그 연구원이랑 예희랑도 해피 엔딩이려나...? -
86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6:49>>864 ......어...혹시 저세요?(동질감(주인공이 진짜 무지막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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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0:02주인공이 능력은 좋은데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구르는....(동질감222(주인공은 굴러야 제ㅁ...(아니다
귀여운 쇼타가 현실의 부조리함을 바꾸려다가 결국 현실의 시궁창을 깨닫고 맛이 가서...(이하생략) 이런 걸 좋아했던... 그리고 지금도 좀 좋아하는 저는...
그 반면으론 주인공 먼치킨 무쌍물도 좋아하기도 하지만요. 근데 이건 내가 쓴 거 아닐 때 -
86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3:01음. 저는 주인공 먼치킨은 아무래도 좀 그렇더라고요. 뭐랄까. 성장형 주인공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그만큼 주인공을 굴립..
.....하늘이가 구르는건 이 영향인건가!!(하지만 하늘이는 주인공이 아님(고로 아님 -
868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28:25성장하면서 구르는 주인공은 정말 멋지죠. 천천히 성장해 나가면서... 구르는.... 해피해피한..(아니다)
예온이는.... 예희누님이 인생에..
누님이 해피엔딩 맞으려면 일단 연구원이랑 예온이랑 만나야 하는데... 그걸 독백으로 써야하는데 이름에서 막혔...
예온이 해피엔딩은.......조건 1은 충족되었는데 2를 충족시키려고 나름 독백 이리저리 쓰는 중이려나요. -
869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29:02뭐, 천천히 쓰시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예온이도 밝은 미래가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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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34:14나름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요. 예온이의 밝은 미래는.. 엄청 좋을 겁니다. 안 정했지만요... 그 전에 예희 닮은 필요 이상의 잔혹함+인간성의 부족부터 어떻게 해야하지만 괜찮을 겁니다. 연구원 씨도 자기 잘못 아니까 예온이에게 잘 대해줄 거니까요...?
연구원: 이름부터 지어주고 말해!
예온: 사...삼촌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외모...?
연구원: 어....음...... 삼촌이라기보단... 아. 알려줬을 리가 없지. 일단 베아트리체의 예전 약혼자였던 사람이야 -
87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36:52아직 엔딩까지 가려면 멀었으니까요. 클라이맥스 스토리는 8월달에 할거지만 그럼에도 3달이나 더 가야하잖아요? 에프터스토리도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뭐..사실 이렇게 말합니다만, 매일매일이 불안하네요.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지만, 모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말이에요. 그래도 한 작품을 이끄는 스레주인데, 어느 정도의 수준과 성과는 이루고 싶거든요. -
872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41:16제가 보아왔던 스레주 증에서는 톱급(탑 3이내) 에 드시니까 그런 건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꽤나 오랫동안 상판에 있으면서 사라지는 스레들을 보아왔는데. 일상물을 이정도로 끌고 온 분은 한번도 못 보았으니까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조금 그러려나요? 아 큰일났다.. 진짜 잠이 안와.... 문제나 검색해서 올리고 자려고 노력해야하려나요... -
873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1:45:01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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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47:26>>872 음. 그렇게 봐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할 나름이죠. 뭐, 사실 제가 그렇게 크게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할 일 하면서 스레를 관리하는게 다니까요. 여러모로 소중한 곳이다보니, 자꾸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옛날에 잃을 뻔 했을때 정말 잃고 싶지 않아서 맨 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스레주라는 것을 하게 되고.. 그게 벌써 5개월전 일이네요. 정말 그 당시의 저는 무슨 생각이었던걸까요. 되게 다급했던 기억 납니다만..
한낱 스레가 아니게 되버렸어요. 이제는. 뭐... 그래도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니까요. 더 노력해야겠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은 못 만들더라도 다수에게 아. 그때 이런 스레주도 있었고 이런 작품도 있었지. 식으로 떠올려지고 싶네요. 아주 큰 욕심이지만요. -
875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47:41안녕하세요 율주. 이런 시간에.. 어쩐 일이신가요? 혹시 과제하시다가라던가...
(어쩐지 말투가 휙휙 바뀌어버리는 것 같다) -
876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49:30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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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1:50:07게임 칭호를 따려고 던전을 도느라...
1000판에서 이제 600판 남았당 -
87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51:361000판이라니. 던전은 1000번이나 돌라는겁니까?(동공지진) 한번 도는데 1분이라고 쳐도 1000분. 16시간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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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52:44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이런 스레에서 돌렸다는 걸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갈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좋은 추억으로 생각할 것 같고요.
뭐어... 문제. 올리고 저려고 해봐야겠네요.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요.. -
880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1:52:55파티를 잘 만나면 판당 1분대 후반-2분대인데
만렙컨텐츠가 적어서 이거라도 도는중임당(만렙확장하고 5일만에 찍은 사람) -
881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53:15네? 천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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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1:55:15넹 천판이요.
목표는 시험보는 7월 둘째주까지 900판을 채우는검당.
그리고서 장비도 하나 더 새로 맞추고 스텟도 다시! -
883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57:18덜덜덜....... 저는 하늘주에게 문제 두어개만 올리고 자러 가야겠네요. 어차피 아침에 강제기상이라서(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옴) 오전 내내 힘없이 비틀거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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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57:26>>882 아뇨아뇨! 공부를 하라구요! 공부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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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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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01:06...저는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운명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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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2:01:55율주의 근성에... 전 천판 절대로 못 채우니까요.... 아아. 문제 내고 자야지. 아니 그 전에 시험 전인데... 괜찮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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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연새주 (93428E+58) 2016. 6. 26. 오전 2:02:17아직도 안 주무십니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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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2:02:31네. 후후후. 2개만 낼께요 2개만. 아까 전 거 다시 올리고 나머지 하나 올리고 자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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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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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03:49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으음..오늘따라 잠이 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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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2:04:24연새주 어서오세요!
시험공부는 시험 일주일전에 시작해서 벼락치기를...!(글러먹었음) -
893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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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2:06:14어서오세요 연새주! 그럼 진짜로 자러... 안 자면 큰일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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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09:022번째는 57 아니면 38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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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09:13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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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2:09:38예온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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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2:09:54문제 전 모르겠네여(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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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20:04사실 저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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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2:22:41슬슬 하늘주도 자야겠네요. 내일도 사건 진행해야하니까요! 그럼 자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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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율주 (34599E+55) 2016. 6. 26. 오전 2:24:48하늘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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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9:02:10하늘주 아침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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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다혜주 (49213E+59) 2016. 6. 26. 오전 9:53:35갱신!
자기 전까지 노트 붙들고 풀고 있었는데...
겨울이만 메밀주스를 한모금 마셨고. 근데 또 아무도 안 마신 콜라를 마셨다... 흐음. -
90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9:58:0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아침 일찍 수고하시네요! 정말로 이 사건 푸는데 집념하시는 모양이네요.
사실 2번째 사건을 11시에 진행할까 했는데.. 음..그냥 2번째 사건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그렇게 긴게 아닌만큼, 2번째 사건까지 하면 진짜로 시간 촉박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1번째 사건으로서 여러가지로 다른분들과 의견을 나눠보시도록 하죠! -
905 다혜주 (49213E+59) 2016. 6. 26. 오전 10:00:13진행을 보니까 하늘이의 비명이 이어졌다는 걸 봤는데... 복통이 심하다면... 소리를 크게도 그렇고 길게도 내지르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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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03:39어제부터, 그런 말들이 자꾸 나오네요. 어떠려나..? 뭐,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게 역시 추리물의 재미라면 재미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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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다혜주 (49213E+59) 2016. 6. 26. 오전 10:09:15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범인을 알아챌 수 있다는거지... (눈물(눈새
진전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
90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15:52계속 탐사를 하셔도 별로 상관은 없어요. 일단 다혜주의 추리가 성립을 하려면 복통이 심하면 소리를 크게도 길게도 낼 수 없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2가지 중 하나 아니겠어요? 1번째. 그 비명소리는 잘못들은 다른 무언가의 소리였다. 2번째. 비명소리가 정말 실제로 일어날 정도로, 매우 고통스러운 상태였다. -
909 다혜주 (49213E+59) 2016. 6. 26. 오전 10:34:45매우 고통스러웠다면... 소량의 독이 들어간 치킨을 많이 먹어야하거나, 아님 치킨에 소량의 독이 아닌 많은 독이 들어가서 조금만 먹어도 고통스럽게 한다거나... 후자는 거의 가능성이 없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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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0:42:25모닝갱신합니다!
선 갱신 후 정주행. -
91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42:42그것에 대해서 예온주는 그 비명소리가 가짜였다라고 추리를 하셨죠. 이후에 만나시면 얘기를 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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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46:30그리고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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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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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0:48:32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음 그런데 이거 묻지마 범죄는 아니겠죠 설마? 분명히 동기는 있겠죠? 뭔가 하늘이를 노린 살인미수 같은데 하늘이한테 살의를 품을만한 사람이...(사고회로 -
91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52:43>913
보건실에 다혜는 들어갑니다. 상당히 깔끔하기 그지 없습니다. 쓰레기통 안에는 주사기를 보관하는 것으로 보이는 곽 하나가 비어진채로 버려져있습니다.
약물이 있는 곳을 뒤져봅니다. 딱히 약물이 비어있는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사기를 모아둔 곳으로 확인되는 서랍을 열어본 결과, 주사기 하나를 누군가가 가져간걸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이 서랍은, 열쇠로 잠겨져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물쇠 부분이 철사 같은걸로 긁혀져있습니다. -
916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0:53:28음... 누군가가 들어와서 철사로 자물쇠를 열었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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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0:53:59예온주 잠깐갱신... 으... 졸리네요... 근데 나가야하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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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0:54:24이로써 주사기는 보건실에서 가져갔다는게 입증되었다!
문제는 누군가가 어떻게 하늘이에게 주사를 놓았느냐인데... -
919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0:54:39예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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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54:4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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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0:55:26하늘주 저 질문이요!
처음에 급식소에 인오쌤이 들어갈 때 인오쌤이 혼자 있었던 시간이 한 몇 분 정도 되나요? -
922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0:55:45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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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0:57:20>>921
인오:응? 나 말이야? 나 혼자 있었던 시간은 없었는데. 물 먹으러 왔다가 물 없어서, 물 채우라고 하고 바로 나갔었어. 목말라 죽겠는데, 거기에 계속 있을 이유가 어디있냐? -
924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0:59:39어 그것도 그렇고 그 뭐냐 제가 물었던 건 치킨 먹으러 들어갔을 때 인오 쌤이 들어가고 난 다음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간이요...!(설명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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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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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1:00:13다들 안녕하세요오....
잠에서 깬 게 8시였다는 경악스러운 사실에 슬프네요.. 잠이 오는데 잠을 못잔다니 이런 비러머글..... -
92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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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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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02:39옷....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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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2:59>>927 약 2분이군요...으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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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3:39어라 인오쌔애앰...(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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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04:41>>928 남자화장실 안을 천천히 뒤져봅니다. 하지만 발견되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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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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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5:06역시 없구나...(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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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06:22>>933 하늘이 쓰러졌던 자판기 안에 실제로 돈을 넣고, 음료수를 뽑아봅니다. 하지만 딱히 아무런 것도 없어보입니다. 대신에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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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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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08:28>>936 미술실 안에는 아이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특별히 보이는 뭔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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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09:14주삿바늘 자국은 쓰러진 후에 발견된건가... 전에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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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09:15교장쌤이랑 효진쌤이 다닌 데는 다 뒤져보려고 했는데 역시 헛다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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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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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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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12:55>>940
정수기 안은 그야말로 텅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기 안이 텅텅 말라있지는 않습니다. 마치 안에 물이 있었지만, 누군가가 일부로 전부 빼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밀 음료수가 있었던 박스 안은 아직 몇몇 메밀 음료수가 남아있습니다. 하나쯤 먹어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
943 예온주 (64691E+59) 2016. 6. 26. 오전 11:13:08메밀 주스라고 하니까 뭔가 어감이 이상한 것 같은 건 제 기분탓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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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15:20>>941
방송실은 졸업했을때보다 좀 더 현대화식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방송실 안에는 방송을 할때 사용되는 기기와 컴퓨터가 보입니다. 하지만 전날 방송부 아이들이 끄는 것을 깜빡했는지, 컴퓨터의 화면은 켜져있습니다.
그리고, 방송 기기는 전부 내려가있지만, 딱 하나, 하늘이 발견된 부근에 설치된 스피커로 송출되는 버튼만이 ON으로 되어있습니다.
컴퓨터 안에는 정말로 수많은 음악 파일들이 저장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건 오후 1시경에 방송이 송출되었다는 로그파일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945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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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16:31와우.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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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16:53>>944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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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18:38>>945
원구:....아니. 몰랐는데 말이죠.
인오:응? 그런걸 알리가 없잖아. 들은 적이 없는데!
효진:나도, 들은적 없어. 내가 가르친 학생이지만 한번도 그런거 들은적 없고...
지원:음. 호은골에서 오랫동안 형을 알고 지낸 이들은 다 알지 않을까? 부모님이라던가 말이야.
유미:유미는... 모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단호하게 거절할줄은 몰랐어요. 으으음..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에요! -
949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19:42그런데 저게 방송부 출신인 유미나 지원이의 짓일 수도 있기는 하는데...전 방송부가 과연 저렇게 증거를 뚜렷하게 남겨놓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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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0:01그... 바깥에서 급싯실까지 비명이 또렷이 들렸다는게 이상하긴 이상했는데... 방송이었던가...
근데 밖에 누가 나간 적이 없었다는데? 방송 예약 할 수 있었던가?
>>0
"어러분들, 혹시 방송실이나 그런데에 가신 적 있으세요?"
사람둘에게 물어보자. -
951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21:02교장쌤 왜 뜸 들이셔...! 수상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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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22:23이거 고용 범죄라든지 그런 거 아니죠? 제 3자가 공범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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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4:19이쯤에서... 정리를...
보건실에서 누군가가 주사기를 빼간 흔적이 발견됨. 자물쇠를촐사로 연 듯. 근데 인오가 보건실에서 약 10분정도 있다가 왔다고 진술. 충분히 자물쇠를 열고 주사기를 빼갈 수 있는 시간.
방송실에서는 오후 1시 쯤에 방송이 되었다는 로그가 남아있음. 아마고 방송을 잘 다룰 줄 아는 사람 중 한 명. 하지만 기록을 왜 지우지 않았을까? 아마도 방송실 컴퓨터를 더류는데에 미슉헌 사람으로 추정. -
95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24:22>>950
원구:아니요. 그런 곳엔 간적이 없습니다만.
효진:나도 교장선생님 옆에만 있었으니까. 화장실 간 거 빼면..
인오:응? 그런델 왜 가냐? 내가? 거기 기기 복잡하기만 한데. 아! 다음에 나 게스트 시켜준데?! 좋아! 다음에 가야지!
지원:방송실..? 아니. 이제와서 갈 이유는. 나 방송부 아니니까.
유미:유미요? 유미는 어제 갔었어요! 지원이 오빠에게 가자고 했는데, 지원이 오빠는 생각 없다고 해서 혼자 갔었어요! -
955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5:08엩....
하늘주께 여쭤봅니다. 방송이 내보내지는 걸 예약할 수 있나요? -
956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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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25:53유미가 방송실에 왜 갔을까...(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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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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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8:34앗... 이거... 더 혼란스러워지는데..
여기서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있나요? -
960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28:55어느 발언 말씀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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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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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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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30:06>>960 그냥 여기 엔피씨가 한 발언중에 (증언) 거짓이 있냐는 말입니다. 어느부분 말고 그냥 거짓을 말한 적이 있는지요. 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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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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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33:14급식소에서 먹었던 치킨을 다시 먹어볼 수는...없겠지? 증거 훼손이라면서.(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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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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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34:35>>965 먹는건 자유입니다. 행동을 해보세요! 물론 조금 혼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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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35:04진짜 누가 일부러 치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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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35:43>>966
인오:알게 뭐야! 어제 호은골이라고 해도 각자의 생활을 즐겼겠지! 아...맞아. 이거 신경 쓰이는데, 어제 나, 당직을 샀거든. 밤에. 그런데 뭔가 끼적끼적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냥 잘못 들었거니 하면서 지나갔지. 그냥. -
970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37:11아... 머리 아프네 이거.
힌트... 힌트가 피료해...! (안댐 -
971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38:17>>0
급식소에 다시 가서 박스에서 혹시 모르니까 메밀 음료수를 하나 꺼내 뚜껑을 따놓아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으로 독이 들었다는 치킨을 하나 집어들었다.
......솔직히 인간적으로 내키지는 않지만.
치킨을 한 입 베어먹고 그냥 그 상태로 기다렸다. 배가 아파오기라도 하면 메밀 음료수를 마시면 되겠지 뭐.
//그래 질러보자.
겨울 : 엄마 이 사람 뭐야 몰라 무서워 -
97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38:44그럼 힌트를 하나 드리죠. 여러분들은 로그파일이 남아있는것에 의문을 가졌는데 과연 범인에게 로그파일을 지우러 갈 시간적 여유가 있었을까요? 피해자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경찰에 신고를 했죠. 특히 경찰 같은 경우는 겨울이가 달려가기도 전에 바로 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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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40:21>>971 치킨을 먹고 가만히 기다려봅니다. 1분.. 5분... 8분.. 그때쯤입니다. 갑자기 정말로 엄청나게 배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진짜로 죽을 정도로 아픕니다. 절로 신음소리가 세여나올 정도로 정말로 아파서 죽을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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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40:49당직을 샀다는 게 무슨 소리지...(아무 생각이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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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41:21끄아 겨울아 니 죽겠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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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41:26>>972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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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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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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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44:13아 몰라 포기하고싶다...! 너무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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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45:12>>0
손목시계를 보고 시간을 재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8분 정도 지났을 때 배가 진짜로 죽을 정도로 아파와서 끙끙 앓으면서 신음소리를 흘리다가 메밀 음료수를 어서 다시 그 때처럼 한 모금 마셔보았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더 먹을 거여...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겨울 : 시트 내려줘...(눈물 -
98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45:16쿠헬헬헬!!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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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46:41>>980 한 모금을 마시자, 아까보다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어제처럼 조금씩 가라앉다가 곧 멈춥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복통이 일어났을 때, 만약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바로 쓰러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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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50:42(나는아무생각이없다(왜냐하면아무생각이없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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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51:00>>0
생각보다 아프네 진짜...하아.
이번에는 크로스백에서 새로 산 시원한 500mL 콜라를 꺼내 뚜껑을 열도는 메밀 음료수 대신 손에 쥐었다.
그러고는 또 다시 치킨을 먹었고 잠시 후 콜라도 마셨다. 그러고 나서 또 기다렸다.
...나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유서라도 써놓을까... -
98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52:05>>984 1분.. 2분.. 8분.. 또 다시 배가 엄청나게 아파옵니다. 방금전에 느꼈던것과 비슷한 복통입니다. 너무나도 아파서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쓰러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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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전 11:52:43겨울 : 난 이번 외전이 엔딩을 맞이하는 순간 내 주인을 죽이러 갈 거야. 농담 아니고 진짜로.(근엄진(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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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55:34>>0
또 다시 느껴지는 복통에 나는 다시 메밀 음료수를 한 모금 마셨고, 복통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음...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먹은대로 해볼까. 치킨은 몇 입 먹고 메밀 음료수를 벌컥벌컥 많이 마셨다. 그러고 나서 다시 기다렸다.
//진짜로 미안해 겨울아 내가 미안하다... -
98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전 11:57:11>>987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전혀 배가 아프지 않습니다. 마치 처음에 느꼈던 그 통증이 마치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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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이다혜 (49213E+59) 2016. 6. 26. 오전 11:57:11이로써 독이 탄산과 반응한다는 시원주의 가설이 다시 한 번 떠오르게되고...
제 생각에 탄산은 메밀처럼 해독 효과가 없어서 아까처럼 배가 아픈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990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전 1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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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0:56음...만약에 탄산 때문에 메밀이 희석? 그렇게 되는 거라면 어떨까요...(겨울이를 쳐다본다
겨울 : 아니 뭐. 왜. 또 먹이게?
겨울주 : (끄덕
겨울 : ...... -
992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후 12:01:22>>990
인오:어디였더라. 1층 복도를 지나가다가 들은 것 같은데. 위치는 잘 모르겠다! 미안! 솔직히 너무 졸렸거든.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늦은 밤이었으니까. 근데 진짜로 1층 복도를 돌아다니고 있을때, 어딘가에서 작게 끼적끼적하는 소리가 나긴 났어. 뭔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
993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2:051층 복도라...거짓말일 가능성도 있지만 가능성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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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후 12:02:30>>991 겨울이가 불쌍해! 그냥 알려줄게요! 탄산과 메밀을 동시에 먹는게 아닌한, 메밀이 희석될 일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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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후 12:03:31너무 어려워하는것 같으니까 지금부터 거짓없이 하늘주로서 한 사람당 딱 한번의 질문만 오로지 진실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범인의 정체가 남자냐, 여자냐. 범인은 이 사람이냐. 이런것만 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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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겨울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4:19>>0
안 아프다는 것에 별로 놀라지 않으면서 이번에는 치킨을 먹고 나서 메밀 음료수를 한 모금보다는 많이 마신 다음에 콜라를 그것보다 더 많이 마시고 손목시계를 보면서 기다렸다. -
997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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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후 12:05:51>>996 배는 아프지 않습니다. 정말로 다행스럽게도 아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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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6:03>>995 오오 하늘주 오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
1000 겨울주 (15738E+59) 2016. 6. 26. 오후 12:06: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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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yvn/.HIFck (88575E+59) 2016. 6. 26. 오후 12:06:3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