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19442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15. 저지먼트, 인첨공, 사건의 (1001)
캡틴 ◆1lucdq238k
2016. 5. 26. 오전 1:40:22 - 2016. 6. 9. 오후 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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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전 1:40:22※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되거나 개인이 직접 수정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레벨4는 1%씩 올라갑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리며 레벨4의 경우 소수점만 나왔을경우 다음날 훈련계수와 합쳐 계산합니다. 훈련레스또한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주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60522620
2. 설정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
3.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4.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
1 진해주 (09614E+64) 2016. 5. 26. 오후 7:55:54새 보트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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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회-훈련 (99521E+63) 2016. 5. 26. 오후 7:57:04>>0
가회는 1t 무게의 육체 강화 능력자가 사용하는 바벨을 준비해 앞에 두었다.
그는 아무런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듯 한손으로 가볍게 바벨을 들었다 떨어트렸다.
바벨은 가볍게 통 소리가 나며 몇 번 들썩인 후 앞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다 이윽고 멈추었다.
//앗, 훈련 쓰고 오니 퍼엉! -
3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7:58:08해냈다! 15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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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8:03:41와아 새집이네요 :D
새 스레 세우면서 가장 신경쓰는 일은 >>0의 배경이미지 만들기..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0 -
5 하루 (92723E+62) 2016. 5. 26. 오후 8:06:20>>0
저어..하루....그건 조금 무리지 않을까...? 빛이 굴절되는 정도로 사람을 찾아낸다는 그 상상 자체가...
" 아아, 괜찮아요, 하루. 혹시 실패할까봐 겁나요? "
그, 그런게 아니야..! 그냥..나는 그냥....그게....
" 생각해봐요, 우리 예쁜아. 우리가 이걸 성공한다면 어떻게 될지. 아아, 사랑하는 우리 자기들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랑 있는지 알 수 있잖아요-? .......안 그래, 하루? "
그....그렇지만....나.......난 그런거.....무서워....가능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일 이잖아...만약에 가능하다면...뭘 할건데..? 미행? ㄱ..그런거야?
" 음, 비슷해요. 그래도 괜찮아요, 하루. 농담이었어요. "
혀를 살짝 내밀고 너는 마스크를 벗어 주머니에 쑤셔넣었어. 예쁜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입꼬리를 슬쩍 올려.
" 아주 질 나쁜 농담... "
그리고 너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걸어가면서도 점점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어. 그리고 사람들이 이상하다 생각할 때 즈음. 모든건 정상으로 돌아오고 너는 사라져있어. 하루, 어디가..?
" 비밀이에요. 하루. " -
6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8:26:13좋아. 5시간이 지났어!! 이번이 마지막 다이스다!!
.dice 1 2. = 2 -
7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8:26:59마지막이라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주는군요.. 껄껄껄.... 그럼 한번 더... 다갓님. 지호는 성격이 바뀐 상태에서의 자신의 언동을 제대로 기억하나요?
.dice 1 2. = 2
1.응 응. 아주 제대로 기억해. 아재개그, 수다 등등 다 기억해
2.제대로 기억하진 못해. 그냥 어렴풋이..? -
8 진해주 (09614E+64) 2016. 5. 26. 오후 8:28:26어디보자... 이번에는
.dice 1 2. = 1 -
9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8:31:40진해는 마지막까지 돌아가는것을 허락받지 못했군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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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8:32:55마지막이라고 다갓이 특별히 허락해줬지만
돌릴 사람이 없는걸! 호엑! -
11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8:45:33음. 지금은 살짝 힘들긴 한데 조금 있다가 저와 돌리실래요? 물론 그때까지 돌릴 분 없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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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10:56호엑..!
늦어서 미안! 아직 있니..? -
13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12:10네. 아직 있다고 합니다. 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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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9:22:02잠깐 시간나서 돌려볼까 합니다..만 누구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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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22:38안녕하세요! 캡틴! 일단 지호주는 있긴 한데.. 하루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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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9:26:23그렇다면.. 한 40분정도 후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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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29:41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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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설현주 (97673E+61) 2016. 5. 26. 오후 9:40:51갱신!
판이 갈렸구나! -
19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41:43설현주 안녕하세요! 갈렸지요! 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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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43:41''...미안..머리 박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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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설현주 (97673E+61) 2016. 5. 26. 오후 9:45:08지호주 안녕 하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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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45:37>>20 네에?!(당황) 아니아니..괜찮아요! 하루주! 음..혹시 바쁜 일이 있으면 저는 괜찮으니까 그 일부터 처리하시는걸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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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45:38반가워.
...어쩌다보니 고양이가 엄청 애교를 부려서 놀아주고왔어.. -
24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47:40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고양이가 귀여우면 놀아줄수도 있는거죠. 저도 고양이 있으면 놀아준다고 시간 다 보낼것 같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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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49:37그리고 내 검은 옷은 테러를 당했지.
돌릴래 지호주? -
26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2:52고양이 털로 인한 테러라. 그건 그거대로 좋지요. 하루주가 좋다면 좋습니다. 선레 다이스 굴려볼까요?
.dice 1 2. = 2
1.지호주
2.하루주 -
27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3:33선레는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상황은 편하신걸로 괜찮아요! 사실 성격 바뀐 하루가 너무 보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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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54:09아냐 좋지못해 (파르르
선레는 나구나!
어떤 상황을 원해? 소심한 서술쨩? 우정으로써의 얀데레인 하루? 거기에 + 여장? -
29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5:13>>28 우정으로써의 얀데레요...?(동공지진) 으음...저 2개 중에 골라야하는건가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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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5:56dice 1 3.
1.소심한 서술쨩
2.우정으로써의 얀데레 하루
3.2번 더하기 여장
여기서 3번이 걸리면 설현이에게 걸렸을때의 후폭풍이 무서워진다. -
31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6:06.dice 1 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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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56:07추가 옵션까지 더하면 세가지지
맘껏 골라봐 ^^ (사악 -
33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6:361번이 걸렸군요! 하늘은 저를 버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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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루주 ◆tt8iCvOr6o (92723E+62) 2016. 5. 26. 오후 9:58:26좋아. 선레 써올게.
..3번이 아니라니 (아쉽
떠려니한테 백드롭 당하는 지호가 보고싶었는데. -
35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9:59:10>>34 아...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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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하루 (92723E+62) 2016. 5. 26. 오후 10:06:08다행이야....하루가 쉬러 나한테 몸을 맡기고 잠들었어.....그렇지만...전혀 다행인점이 없어...나는..나는 어떡해야할까? 분홍색의 눈인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떠. 친구가 그나마 초록하루가 조용해졌으니 부담 갖지 말라고 했지만..
" 으...으우.. "
무서운걸 어떡해? 내가 다가가기엔 사람들이 너무 큰 존재야. 우리, 어릴때도 그랬잖아. 그래서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 맨날 린이한테 혼나고...나는 우물쭈물 거리며 학교 벽에 착 달라붙어 서있어. 왜냐고?
ㅅ...사람한테 ㄷ...다가가는거 무섭단말야...퇴짜맞으면 어떡해.. -
37 지호-하루 (46899E+63) 2016. 5. 26. 오후 10:16:03"...최악이로군."
성격이 변환되는 현상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었고 자기 자신도 언제 바뀌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 후폭풍은 엄청난 수준이었다. 자기 자신이 그야말로 한마리의 비글이 되어 날뛴 사실을 그는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그 후에 찾아온건 엄청난 자책감과 자기혐오였다. 성격이 바뀌면서 날뛴 것을 생각하면서 그는 그저 한숨밖에 쉴 수 없었다. 이미 흘러가버린 일을, 되돌리는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시간능력자라고 해도 그것이 가능할것 같지는 않았다.
절로 욱신거리는 머리를 조금 식히기 위해서 그는 교실 밖으로 나가, 천천히 산책을 할겸 복도를 걷고 있었다.
얼마나 날뛰었던걸까?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지호를 보면서 수군수군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지호는 크게 한숨만을 내쉬었다.
"...이걸 어떻게 돌이키면 좋은거지. 곤란하군. 정말로."
그렇게 한탄이 섞인 혼잣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걷던 도중, 그의 눈에 참 기묘한 행동을 하고 있는 남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지먼트의 3학년 선배중 하나인 하루는 부들부들거리면서 벽에 딱 달라붙어있었다.
그 모습을 지호는 잠시 멍하게 바라보았지만, 바로 저 사람도 성격이 바뀌었구나라고 인지했다. 아무튼 상대는 선배인만큼 인사를 하기 위해서 그는 하루를 향해서 천천히 다가갔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십니까. 하루 선배. 이렇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38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10:19:05보자.. 한 11시 조금 넘어서까지 시간이 조금 남는데 돌리실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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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10:22:31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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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10:22:52안녕들 하십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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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10:25:34아..맞아. 캡틴. 한가지 질문 드릴게 있어요. 저번 이벤트는 정주행하긴 했는데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성하제는 언제쯤 하게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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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10:26:19넵 성하제는 이르면 이번 나스호른 에피소드가 끝나고 진행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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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호주 (46899E+63) 2016. 5. 26. 오후 10:26:46음. 여름방학 시즌쯤을 생각하면 되는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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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하루 - 지호 (92723E+62) 2016. 5. 26. 오후 10:33:12으으, 나 무서워..어떻게 가야할까? 이대로 걸어가다가 부딪히면 어쩌지? 분명 화낼거야. 분명..하루, 일어나줘, 하루! -> 그러나 그 누구도 답을 하지 않았어...나는 정말 무서운걸.. 그런데..그런데...
" 히익! "
누군가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지호였는데, 지호인데...
" ㅈ...지호야... "
어린 강아지마냥 순한 얼굴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선, 벌벌 떠는게. 가해자랑 피해자같지만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닌걸. 그리고 분홍색 눈의 나는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며 지호의 시선을 피하려했어. 무섭거든..
" ㅂ..ㅂ......반가워... " -
45 지호-하루 (46899E+63) 2016. 5. 26. 오후 10:47:54"...어...어...으음..쿨럭..! 쿨럭!!"
성격이 변환된거라는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도 인지하고 있었다. 자기 자신조차도 체험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인지를 하고 있었다. 애초에 모습이 너무나도 달랐으니 하루도 성격이 변환된거라는건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 앞의 모습은 그야말로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지호는 평소의 포커페이스를 잊어버리고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그저 멍하게 하루를 바라보면서 기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만큼 지금 이 상황은 지호에게 있어서 충격 그 자체였다.
진심으로 누구십니까? 라는 말이 튀어나오기 일보직전이었지만, 그는 애써 그 말을 다시 입 속으로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만약 지금 이 말을 밖으로 꺼내면 그 후폭풍이 커질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일단 그는 크게 심호흡을 여러번 하면서, 다시 한번 하루를 바라보았다.
대체 이 여린 강아지는 누구란 말인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벌벌 떠는 선배는 누구란 말인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들었지만 그는 애써 냉정하게 판단하기로 했다. 그래. 이것은 성격변환의 일환이다. 이것은 성격변환으로 인해서 벌어진 일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그는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하지만...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하기 그지 없었다.
"...네. 선배. 반갑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 눈물을 그쳐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시선을 피하면 제가 곤란합니다만."
지금 이 모습은 자칫 잘못하면 연약한 선배를 무서운 후배가 괴롭히는것으로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았다. 물론 자신은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이던지 상관은 없었다. 하지만 이 일은 자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루, 그리고 저지먼트의 이미지에도 크게 타격이 갈게 뻔했다.
그렇기에 그는 우선 하루를 달래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주머니 속에서 오렌지 막대 사탕을 꺼내서 하루에게 내밀었다.
"...선배. 사탕 하나 어떻습니까?" -
46 하루 - 지호 (92723E+62) 2016. 5. 26. 오후 11:25:54있잖아. 내가 조금만 용기가 있었더라면 좋겠어. 티스푼 한숟가락이라도 좋아. 당황한 지호를 바라보고 나는 살짝 두려움이 묻은 표정으로 지호를 바라봤어. 또르르, 눈물이 흐르고 나는 눈물을 애써 닦아냈어. 인사를 받아줬어. 기분이 그나마 나아지는 기분이지만 사실 약간은 무서워. 눈물을 그쳐주고 시선을 피하지 말란 말에 어떻게 답해야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해볼게..으응. 쭈뼛거리다 시선을 위로 향해 지호를 바라봐. 오렌지 사탕을 보고 눈을 깜빡여. 눈물이 또르르 흐르다가 손등을 타고 똑, 떨어져. 그만 울어야지. 눈물을 그치며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서 사탕을 받아.
" ...ㄱ...고마워.... "
그런데 어쩐일이야? 라고 물을 용기는 도저히 나질 않아. 그래서 시선을 잠시 지나가는 사람들에 맞추다 용기를 내 지호에게 다시 시선을 마주쳤어. -> 와아, 좋은 발전이어요 하루. -> ㄲ...깼어? -
47 지호-하루 (46899E+63) 2016. 5. 26. 오후 11:37:40"...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입니다."
오렌지 사탕을 그가 받는것을 보고서, 그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금은 진정이 된 것 같았기에 최악의 사태는 일단 회피했다고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어 그는 자신 몫의 딸기 사탕을 꺼내든 후에, 포장지를 까고서 그것을 입에 물었다.
사탕의 달콤함이 입 안에 퍼지자, 그의 머리속은 더욱 더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자신을 돌리는 연료는 사탕이 아닐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면서 그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의 오른손이 빠르게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고, 그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기를 약 5분. 그의 빠른 손놀림이 멈췄고, 그는 하루를 바라보더고서는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선배는 사람이 많은 곳이 무서운겁니까? 그럼 여기에 있지 말고 저지먼트 부실로 향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저지먼트 부실.
그곳에도 사람은 있겠지만 적어도 사람이 이곳보다는 적은 편이었다. 운이 좋으면 사람이 아예 없을수도 있었다. 그런만큼, 그는 저지먼트 부실로 가는게 가장 베스트한 결과가 일어날거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문제는 혼자서 갈 수 있냐라는 것.
그러기에, 그는 자신이 직접 데려다주는게 좋지 않을까란 판단에 이르렀다.
"...원하신다면 제가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
48 캡틴 ◆1lucdq238k (36761E+62) 2016. 5. 26. 오후 11:58:05새벽이 아직이라 그런걸까요..? 왜 사람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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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지호-하루 (46899E+63) 2016. 5. 26. 오후 11:58:38>>48 목요일이고 아마, 수행평가 기간이라서 그런걸거에요..! 괜찮아요! 캡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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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루 - 지호 (35323E+54) 2016. 5. 27. 오전 12:00:17사탕을 빤히 바라보다 포장지를 까봐. 초콜릿은 못먹지만 사탕은 먹을 수 있거든. 막대사탕. 좋아하는거야. 조심스레 입안에 사탕을 넣어. 5분 정도 나는 가만히 서서 하루와 대화를 나누었어. 있지 하루, 나 드디어 얘기 했다? -> 잘했어요 하루. 앗. 지호가 말을 걸어요.
" ㅇ...응? "
잠시 당황해. 그리고 몇가지를 다시 생각해. 그니까...사람...많은곳...
" ...ㅇ...으응... "
저지먼트 부실이란 말에 고개를 푸욱 숙이고 끄덕여. 손가락을 꼼질꼼질. 있지, 혼자선 못가. 마음속으론 수백번이나 외치지만 입에선 튀어나오질 못하네...
" ㅈ...정말...? "
고마워..! 라며 나는 눈을 반짝여. 왜냐하면. 구세주인걸! -
51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12:05:12"...그럼 안내하겠습니다."
고맙다고 말하면서 눈을 반짝이는 하루의 모습을 살짝 귀엽다고 느끼면서, 그는 빠르게 뒤로 돌았다.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정말로 성격이 변환된 하루의 모습이 귀여웠으니까. 그리고 두번째는 선배에게 이런 감정을 가지는것 자체가 엄청난 실례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랬기에 그는 일단 하루에게서 눈을 돌리기 위해서 뒤돌아섰다. 이렇게 하면 대화는 가능하지만, 하루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되고, 하루는 자신의 뒤를 따라올테니,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다.
물론 하루의 입장에서도 나쁠게 전혀 없었다.
사람을 무서워하는 소극적인 성격이 된만큼, 자신이 바라보는것보다는 바라보지 않는 쪽이 좋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면서, 그는 저벅저벅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입 안의 딸기향 사탕을 먹기 시작했다. 입안에서 녹아드는 딸기향 사탕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던 도중, 그는 이왕 이렇게 선배를 만난거, 저번 모임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 들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자신은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집합하지 못했었다.
물론 이후에 소식을 듣긴 했지만, 혹시라도 자신이 놓치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기에, 확실하게 있었던 이에게 물어보는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물론, 대답을 해줄지는 별개의 일이었다.
하지만, 일단은 해보는게 좋다고 그는 판단을 했다.
"...선배. 지난 번 모임때, 제가 없었던건 알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그때 오간 내용의 요점을 저에게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저도 저지먼트 부원이고 레벨4인 이상, 만일의 경우에는 1, 2 순위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정보를 알아두는게 좋겠지요. 아무래도." -
52 하루 - 지호 (35323E+54) 2016. 5. 27. 오전 12:13:52나는 고개를 끄덕여. 그리고 지호를 따라가. 지호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부담스럽지도 않고, 우리 하루랑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 그런데 무언가를 질문해. 어라, 나한테 질문 해준거야? 이건 알려줄 수 있는거니 자신 있는걸. 하지만 말 하기가 조금 무서워. -> 어어라-? -> 아..알았어, 할게!
" ㄱ...그니까.....우리...... 두가지 내용이 있었어... "
하나는 너도 알거야. 으응..
" 성하제..정하는거랑.... 작년엔 메이드 카페를 했었다고 말한것도 있고... "
순간 나는 무서워서 몸을 멈춰버려. 생각해보니 무서운걸.
" 나스호른이라고....4~5레벨로 추정되는 능력자가.....코뿔소처럼 은행이나 상가를 정면돌파로 털어가버린대...안티스킬에서 우리한테 맡긴거야.. "
" cctv도 흐릿하고...그래서 단서를 못잡고있어....주 범행이 돈을 위한것이란것만 알아... "
ㄷ...도움이 못 되어서 미안해... -
53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12:21:54"...성하제와 나스호른. 그렇습니까. 참고하겠습니다. 가르쳐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자신이 이후에 들은 내용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 내용이긴 했지만, 자신이 아는 사실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이 문답은 전혀 쓸데없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하루에게 감사인사를 정했다.
평소라면 제대로 하루의 얼굴을 보고 90도로 허리를 굽혀서 했겠지만 지금은 하루가 자신의 얼굴을 보는것조차 힘들어하는 상황인만큼, 그는 예의에는 좀 어긋나긴 하지만, 그냥 뒤돌아 서 있는채로 가볍게 말로만 감사인사를 전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괜히 뒤를 돌아봤다가 하루가 겁을 먹고 도망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 말이다.
정말로 성격변환은 정말로 성가시기 그지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작게 한숨만을 내쉬었다. 하루 빨리 이 모든게 해결되길 그는 바라고 바라고 또 바랬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갑자기 바뀔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역시 의문인건, 어째서 4~5 레벨의 능력자가 돈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지 알 수 없었다.
자신도 레벨4라서 잘 아는 사실이지만, 레벨4가 되서 정부에서 받는 돈은 상당히 많은 양에 속했다. 만약 레벨5라고 한다면 그 양은 더욱 더 높을것이다. 근데 그렇다고 한다면 돈을 노리고 범죄를 한다는것 자체가 그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돈이 들어오는데 뭣하러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하는지 그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어쩌면..돈을 노리고 하는 범죄가 아닌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뜩 그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설.. 확실하지 않기에 그는 굳이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성하제가 눈앞이긴 하군요. 선배는 하고 싶으신게 있으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음......연극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배우로 뛸 생각은 없었다. -
54 하루 - 지호 (35323E+54) 2016. 5. 27. 오전 12:41:28헉. 고맙대. 나보고 고맙대!! 하루. 들었어..? 나보고 고맙대..!!!
" ㄷ..도움이 되서 기뻐! "
그런데 레벨 4는 지원을 많이 받잖아. 나도 조금은 받는걸. 성하제 얘기에 나는 눈을 깜빡이다 연극이란 말에 무언가를 생각해. 음. 그닥 좋은건 아니었어.
" ...응? 나..? .....나는... "
...하고싶은거....
" ......난 몰라도 하루는 카페를 하고 싶어할거야... "
선택권이 뭐죠. 인거에요? -> 어..아냐.... -
55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12:54:09고맙다는 말이 그렇게나 기쁜걸까? 지금 그의 얼굴을 보질 못해서 정확히 알긴 힘들었지만, 그의 목소리에서는 기쁜 감정이 가득 들어있다는것을 지호는 쉽게 알 수 있었다. 평소의 하루에게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이제는 신기하게까지 느껴졌다.
자신이 비글처럼 변해버렸을때도, 주변 사람들은 이런 감정이었을까? 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피해다녔는지 이제야 그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카페입니까?"
카페도 딱히 나쁘지 않다고 그는 생각했다.
오히려 축제라고 한다면 카페야말로 가장 무난하다면 무난한 종목이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제시한 연극보다 훨씬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가만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만약 카페를 한다고 한다면, 저지먼트 멤버들은 웨이터, 혹은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되는걸까?
개인적으로는 그런게 아니라 주방쪽에서 일을 하고 싶ㄷ고 그는 생각했다. 아니, 아마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거의 확신했다.
자신처럼 무뚝뚝한 이를 웨이터로서 사용하는 이는 없을테니 말이다.
"...선배는 인기가 어느정도 있으니까 손님이 많이 찾아오겠군요."
어쩌면 카페안이 손님으로 가득 차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그는 그 광경을 머리속으로 살짝 상상하면서 그려보았다. 확실하게 매출은 보장되지 않을까란 결론을 내리면서 그는 가볍게 피식 웃었다.
"...만약 카페로 일을 한다고 한다면 저는 주방 쪽에서 일을 하도록 하죠. 저 같이 애정없는 웨이터는 쓰기 힘들테니까 말이죠." -
56 하루 - 지호 (35323E+54) 2016. 5. 27. 오전 1:02:00" ...응. 카페... "
하루는 그런거 좋아하니까....덧붙이면서 고개를 끄덕여. 카페는 나도 공감이 돼. 간단히 무언가를 먹기 전이나 먹고난 후엔 커피나 달콤한게 당길거야. 그래야 기분이 완벽하게 좋아질테니까. 그...그런데.....
" ㅅ...싫어...여자애들 무서워. 맨날 머리 만지는것도 무섭고 볼 눌러보는거나 점심 안먹으면 매점에서 뭐 사주는것도 부담스러워서... ㅅ..손님들이 다 그런다면 또 울지도 몰라.... "
덜덜덜 떠는걸 보니 상상했나보네요 -> ㅇ...으아아...
" ....ㅇ..오히려 인기가 더 많지 않을까...무..무뚝뚝한 컨셉이라면서.... "
쭈뼛쭈뼛. 드디어 말했어..! -
57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1:15:17"...괜찮을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선배는 다시 돌아올테니까요."
자신도 시간이 지나니까 원래대로 돌아온만큼, 하루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확신하면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연구소에서도 금방 해결해줄거라고 했으니, 아무리 늦어도 축제 전까지는 원래대로 돌아올거라고 그는 확신했다.
만약 돌아오지 못하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지금 당장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도는 없었으니 말이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하루가 원래 성격으로 돌아오는것을 기다리는게 상책이라면 상책이었다.
"...그렇게 여자애들이 싫은겁니까? 선배는?"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목소리에서 공포감이 흘러나오는것을 그는 느끼고 있었다. 자신으로서는 그다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해를 못할 건 아니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이 그 마음속도 다 다를테니 말이다.
"...아니요. 절대로 아닐겁니다. 저는 선배와 달리 인기가 전혀 없었으니까요."
적어도 자신이 기억하는 바,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학생은 지금 자신과 사귀고 있는 설현, 단 1명밖에는 없었다. 반의 여자애들도 그다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편이고, 저지먼트 내의 여학생들도 딱 사무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고작이었다. 그런 자신이 인기가 있을거라고 그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애초에 인기 좋은 이가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는건가 싶을 정도였다.
"...뭐, 꼭 카페를 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그것보다 선배는 여학생 싫어하십니까? 사귀고 싶은 이가 있다거나..그런 이는 없는겁니까? 뭐, 없어도 별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요."
별 생각없이 물은것인만큼 딱히 대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지호에게 있어서 이건, 그냥 대화거리를 찾아보려다가 던진 질문거리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뭘 하던지, 축제.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
58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전 2:01:19사람이! 없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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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2:02:12>>58 ...여..여기에 있습니다! 캡틴! 저는 여기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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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2:19:43......하지만 지호주..이제 한계... 자러..가야겠습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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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전 2:20:03막상 돌리려고 하면.. 으에엥 8ㅁ8
그렇지만 저도 평소에 바빠서 못들어오니 할 말은 없네요 :0 -
62 설현주 (80406E+53) 2016. 5. 27. 오전 2:28:09저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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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설현주 (80406E+53) 2016. 5. 27. 오전 2:30:05저 일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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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전 2:30:27설현주 안녕하세요!
문제는 갑자기 눈이 감기기 시작해버려서.. -
65 설현주 (80406E+53) 2016. 5. 27. 오전 2:39:47그럼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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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김진해-훈련 (54165E+56) 2016. 5. 27. 오전 10:06:27>>0
훈련일지를 다 읽고나서 훈련을 재개합니다. 처음에 배우던 것을 잊지 않고 능력을 사용하여 책상의 무게를 크게 줄여 한 손가락으로 들어보기도 하며 빈 깡통을 무거운 쇠공 수준으로 무게를 늘려 손에 굴려보기도 합니다. 점점 능력 사용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합니다. 왠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을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
67 지호-하루 (85042E+55) 2016. 5. 27. 오전 11:27:58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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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박지호-훈련 (85042E+55) 2016. 5. 27. 오후 1:43:56>>0
성격이 변환되서 엉망진창이 된 사건이 어떻게든 종료되고 나서 그는 평소보다 2배~3배 더욱 더 집중하여, 말 그대로 훈련 이외의 모든것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성격이 변환되어있는 동안, 그는 단 한번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그런것을 왜 하냐? 그런것보다 놀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커졌으니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훈련을 안한것에 대한 핑계가 될 순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더 강한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
그는 숨이 거칠어지는 그 순간까지 눈 앞에 있는 물건들의 부피를 줄이고 줄이고 또 줄였다.
목표점은 한 점으로서 줄이는 것.
하지만 아직 그의 힘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불가능했다. 아무리 줄이려고 노력해도 결국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줄어들지 않았다. 점 하나의 수준으로 압축만 가능하다면 또 하나의 가능성을 손에 넣을 수 있건만..아직, 그것이 좀처럼 되지가 않았다.
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설사 자신이 지쳐 쓰러진다고 할지라도 멈출 마음은 없었다. 레벨5가 되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었으니까. -
69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5:04:46지호주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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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설현주 (13279E+54) 2016. 5. 27. 오후 7:53:0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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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7:57:21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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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설현주 (13279E+54) 2016. 5. 27. 오후 8:04:31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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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8:08:16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조용조용하네요. 뭐, 이렇게 기다리다보면 누군가는 꼭 만나게 되니까 상관은 없지만요. 캡틴이 너무 상심하시지 않을까 오히려 그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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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8:34:25음 괜찮습니다 전 :D
좋은 저녁임다! -
75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8:35:54안녕하세요! 캡틴! 시간도 늦었는데 저녁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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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02:33누구 계신가요??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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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9:03:36>>76 (빼꼼) 저지먼트 최고의 무뚝뚝인 지호라도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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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06:59괜찮죠!
아, 그.. 이번에 했던 미니 이벤트가 예전에 있던 이벤트보다 하루가 짧게 끝났기 때문에 내일 오후 4시 30분까지 연장합니다! -
79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9:07:54어. 그런가요? 그럼 아직 이벤트 진행중인건가요? 지호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상태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지금 부장님은 아직도 글러먹은 상태로서 존재하고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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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11:25글러먹..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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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9:12:24.........어...어..흐음..쿨럭....쿨럭...(시선회피) 그렇군요.. 그럼 그 부장님이라도 만나러 가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당당하게 캡틴에게 일상 돌리기를 신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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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13:13네 좋아요 :D
밥 먹은 것좀 치우고 올테니 간단하게 선레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83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9:13:35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84 박지호 - 저지먼트 부실 (85042E+55) 2016. 5. 27. 오후 9:19:42"...하아."
오늘의 업무인 순찰, 뭐 정확히는 성격이 변환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혼란을 틈타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을 끝내고서 그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저지먼트 부실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평소와는 다르게 그다지 밝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지금 저지먼트 부실로 가면 분명히 부장을 만나게 될테고, 그 부장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그로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었다.
자신도 성격이 한번 변한적이 있었던만큼 부장이 성격이 변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는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성격이 변해버린 부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하루도 마찬가지였지만 부장의 모습 역시 그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고를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자신은, 저지먼트에 소속되어있는 부원이고 수행한 업무에 대해서 부장에게 보고를 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의무였다. 그렇기에 그는 작게 한숨만 여러번 내쉴 뿐이었다.
저지먼트 부실 바로 앞에 도착한 그는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가볍게 2~3번 노크를 했고 이어, 늘 하는 멘트인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입니다.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약 2분 정도 후에 문고리를 천천히 잡고 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는 아직 한낱의 희망의 끈을 잡고 있었다.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온만큼 부장 역시 지금쯤이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을까라는 희망의 끈을 꼭 잡고서, 그는 천천히 부실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과연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무슨 모습일지를 살짝 기대해보기 시작했다.
아주 작게, 제발..이라고 중얼거리는건 절대로 기분탓이 아니었다. -
85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30:40"왜? 저지먼트는 쉬면 안돼? 에이, 너무했지 그건~ "
엄청나게 게을러진데다가 장난끼까지 더해져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정민이었지만 그래도 부장은 부장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부실에 남아있었다. 잔뜩 움츠러들어 쭈삣거리는 1학년 여학생을 옆에 끼고 소파에 쳐져있는 정민은 세기말적인 그런 모습이었다. 함께 있는 1학년은 얼마 전부터 눈에 띄어 능력의 훈련을 도와주고 있었고 아마도 오늘또한 같은 연유로 만났으리라. 막상 만나고나니 훈련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심하게 말하면 부장의 장난감 정도로 전락해버렸지만.
- 아니..그..저기.. -
" 왜그래? 우리 아가, 언니가 무서워? "
- 평소랑..조금 그.. -
" 에이~ 또 그런다 또. 저지먼트라고 쉬면 안돼는 건 너무하잖아 "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끌어안고 콜라캔을 홀짝였다. 테이블에는 결재를 기다리는 서류들이 쌓여있었고 그 옆에는 아무렇게나 흩어진 서류또한 있었다. 문이 열리고 정민은 문을 바라본다. 1학년의 여학생을 옆에 낀 상태로 뭐야? 하고 중얼거리며 눈을 게슴츠레 뜬 정민은 다른 한손을 살짝 들어올려 짧게 인사를 건넸다.
" 어어, 그래그래. 저지먼트 부장 권정민임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건성으로 말한 정민은 지호구나. 하고 짧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 그보다 얘 귀엽지 않아? 1학년인데 레벨2라네~ 언니가 책임지고 4까지 올려줄게! "
- 아니..그.. 저 이만 가봐도.. -
그 말은 사뿐히 무시한 정민은 지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다. 굉장히 귀찮은 목소리로. -
86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9:40:47지호는 신을 믿지 않았다. 만약 신이 있다고 한다면, 과거에 자신이 겪었던 그런 일들을 일어나지 않았을테고, 힘 있는 자가 힘이 없는 자를 괴롭히는 상황이 일어나진 않을테니까.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무 신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어떻게 좀 해달라고 빌고 싶은 심정이었다.
부실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절대로 쉽게 구경할 수 없는 엄청난 광경이었다. 여기가 자신이 아는 부실이 맞는가라고 그는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책상에 있는 서류의 산은 무엇이며, 저 이름 모를 여학생은 누구이며, 소파에 쳐져있는 부장의 모습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나 좋으니까 제발 이 상황을 설명해줬으면 하는 바였다.
이대로 얘기만 끝내고 돌아가는게 좋을까? 그냥 빠르게 빠지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던 끝에, 일단 그는 자신이 할 일은 해야한다고 결심을 하고서 부장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귀엽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서워하는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그의 눈에는, 1학년 여자아이가 상당히 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걸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물론 저것도 성격변환의 일환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어제 만났던 하루의 경우처럼...
"...1학년인데 레벨2인건 확실히 높은 성과로군요.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레벨4까지도 올릴수 있을겁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꾸준한 노력이 동반되어야겠지만요."
그렇게 말을 끝내고서 그는, 자신이 늘 앉는 자리에 앉은 후에, A4 용지 여러장을 꺼냈고, 주머니 속에서 볼펜을 꺼낸 후에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 저에게 내려진 지령인 순찰을 끝내고 오는 길입니다. 보고서를 다 쓰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주십시오. 그리고 그 애는 가능하면 보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워하는 아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필시 부장에 대한 평판과 이어질겁니다."
자신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여자아이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안쓰럽게 보였기에 그는 아주 살짝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보았다. 물론, 그게 닿을거라고는 그다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애초에 상대는 자신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였으니까. 그것은 성격이 변환되건, 변환되지 않건 매한가지였다. -
87 진해주 (54165E+56) 2016. 5. 27. 오후 9:46:36갱신! 오호, 지호주와 캡틴의 일상인가요?
-
88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9:47:47안녕하세요! 진해주!
-
89 진해주 (54165E+56) 2016. 5. 27. 오후 9:53:26안녕하세요! 지호주!
진해"......(말하기도 귀찮다.)" -
90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57:08" 엑 보고서? 그거 내가 확인해야 되는 거? "
싫다 - 하고 덧붙인 부장은 슬쩍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후배를 바라보며 음흉하게 웃었다. 정민은 한손으로 후배의 턱을 세우고 천천히 얼굴을 가져가다가 꺄하하 하고 웃음을 터트리고 다시 소파에 쳐졌다.
" 장난이야 장난~ 왜 아쉬워? 뽀뽀해줄까? "
- 아..아뇨.. 그.. 다,다음에 다시 올게요!! -
정민은 자리에서 일어난 후배를 바라보며 안녕~ 하고 손을 흔들어 주고 다시 소파에 축 쳐졌다. 보고서라. 읽고 정리하고 마지막엔 결재해서 정리까지 해야하는 일이었고 정민은 진심으로 귀찮아하며 테이블위에 있는 서류뭉치 위에 발을 올렸다. 부실은 이상한 매력이 있어서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싫어진단 말이지.
" 어 그거 대충대충써~ 내가 재량껏 처리해줄테니까 " -
91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9:57:41요청시간 만료 떴었는데 몰랐었네요..
진해주 어서오세요! -
92 진해주 (54165E+56) 2016. 5. 27. 오후 10:03:13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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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09:14"...그야 당연히 확인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부장의 일이니까요. 그리고 대충대충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의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말이죠."
정민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보고서를 꼼꼼히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가 꼼꼼하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두가지였다.
1번째는 지호 자체가 대충대충 하는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점이었다. 나중에 꼬투리가 잡히는 일은 질색이었고, 자신의 행동 하나 때문에 모두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그는 언제나 일을 하면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체크하고 또 체크했다. 그렇게 해두면 미스가 일어날 확률이 적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2번째는 부장이 원래 성격으로 돌아왔을때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부장의 원래 성격으로 추정했을때, 자신이 지금 여기서 대충대충 쓴다고 한다면, 나중에 불호령이 떨어질 가능성이 아주 컸다. 뭐라고 말할지도 대충은 예상할 수 있었다. 가령 예를 들면 [너는 내가 정상인 상태가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일을 처리해!] 라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혼날 가능성이 있는만큼 절대로, 여기서 대충대충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방금 전 여학생과의 모습은 그는 못 본걸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애초에 지금것도 성격이 변환된것으로 나온 반작용일테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부장. 묻고 싶은게 두가지 있습니다만."
늘 물어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도저히 타이밍이 나지 않아서, 혹은 부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물어보지 못한 사안을 기왕 만났으니 물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제대로 된 답이 나올지는 별개의 문제였다.
"...1번째는 노아는 지금 잘 있습니까? 그 사건 이후로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2번째는, 저지먼트 내부에 연애에 대한 규정이 따로 적힌게 있습니까?"
어느쪽이건 지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
94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0:18:14" 아, 꽉막히긴.. "
꼼꼼히 하는 건 좋은데 한 장 이상 넘기지 말라고 전한 정민은 어느새 콜라한 캔을 비웠다. 잠시 후 전화벨이 울렸고 정민은 한찬이나 허공을 바라보다가 전화를 받았다.
" 예 - 모카고 저지먼트 부장 권정민임다 "
- 야 결재 다 했어? -
" 아 - 하로찡..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내버려둬.. "
- 아니 이런 씨.. -
" 어, 잘 안들려 으으 지직거려! 내가 이따 다시 걸게~ "
- 야! 야!! -
툭 하고 핸드폰을 던져둔 정민은 뒤이어 들어오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하고 귀찮지만 대답해줄게 하고 덧붙이면서 잔뜩 생색을 냈다. 첫 번째 질문은 노아에 관한 것이었다. 정민은 핸드폰을 뒤적여 노아, 에이프릴과 함께 찍은 셀카를 보여주었다. 핸드폰을 처음 본다는 듯 신기하다는듯이 살짝 미소를 지은 두 아이와 정민이었고 정민은 이거 배경사진이야 하고 덧붙였다.
" 보다시피 잘 지내고 있지. 연구가 덜 끝나서 퇴원은 아직이지만 "
뒤이어 들어온 질문에 잔뜩 귀찮아하는 기색을 보이며 정민은 끄아아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밍기적거리며 서류집을 들고와 대충 주르르륵 훑어보고 말한다.
" 그런건 없는거 같은데.. 왜? 갑자기? " -
95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29:08"...부장에게 그런 말을 듣고 싶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부장이 자신에게 꽉 막혔다는 소리를 할거라고는 그로서는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오히려 자신에게 제대로 일을 할 생각은 있냐고 화를 내던 그녀가 아니었던가. 정말로 성격 변환이 무섭긴 무섭구나라는 생각을 절로 하기 시작했다.
이어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전화 통화소리를 들으면서 지호는 아주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로찡이라는걸 보아, 분명히 상대는 카츄샤임이 분명했다.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진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크게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속으로 아주 작게, 제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하는건 절대로 기분탓이 아니었다. 그만큼 그는 지금 이 상황이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다.
이어 부장이 자신에게 핸드폰 사진을 보여주자, 그는 주의깊게 그 사진을 바라보았다. 사진 속에 담겨있는 내용은 정말로 천진난만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한때 자신이 경계했던 그 아이가 이렇게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여준다는것에 크게 놀라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아주 가볍고 작은 미소를 지었다.
"...잘 지내고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 이후로 어떻게 지내는지 조금은 궁금했으니까요."
그렇게 말을 끝내고서, 그는 이어 들려오는 질문에, 보고서를 써내려가던 손을 잠깐 멈추고서, 조금은 진지한 목소리로 부장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부장도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혹시라도 문제가 되는 사안이 생기는건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확인해봤습니다. 저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모르는 또 다른 규정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네. 사귀는 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확실하게 밝히고서 그는 다시 눈을 돌려, 보고서를 천천히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한장 내로 정리를 해야했기에, 조금은 머리가 아파오는게 사실이었지만, 어떻게든 그는 천천히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
96 하루주 ◆tt8iCvOr6o (35323E+54) 2016. 5. 27. 오후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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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35:27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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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루주 ◆tt8iCvOr6o (35323E+54) 2016. 5. 27. 오후 10:36:35반가워.
기절잠 했었네. 미안해 (._. -
99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37:25아니요! 시간도 늦었었으니까요! 괜찮아요!
-
100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0:37:35" 정 안돼면 더 넘어가도 괜찮지만 3장 이상은 참아줘 "
안됀다고 그건, 하고 덧붙인 정민은 노아나 에이프릴이나 둘 다 잘 지내고 있고 날이 갈수록 귀여워진다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연구소나 차일드에러 시설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니 조금 우울해졌다. 정민은 뒤에 들려오는 말을 듣고 알고 있었다는 듯 중간에 말을 끊었다.
" 설현이지? "
설현이 좋지. 귀엽고 예쁘고.
쿡쿡 하고 웃은 정민은 그런 거에 관련된 규정은 없다고 말하며 있다 하더라도 그런 말도 안돼는 규정은 본인이 나서서 없애겠다고 말했다.
" 얼마나 했어? 다돼감? " -
101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0:37:58하루주 어서와요!
요청시간 주거주거주거주거. -
102 하루주 ◆tt8iCvOr6o (35323E+54) 2016. 5. 27. 오후 10:39:41반가워.
성격반전 부장은 귀엽네 (*''*)
마치 나 처럼.
...음. 미안. -
103 진해주 (54165E+56) 2016. 5. 27. 오후 10:43:59하루주 어서오시라!
-
104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45:46"...당연하다는듯이 이름이 나오는것에 대해서 저는 뭐라고 답을 하면 좋을지 의문입니다만."
부장에게는 단 한번도 언급한적이 없건만, 왜 당연하다는듯이 이름이 나오는지 그로서는 아주 큰 의문이었다. 물론 저지먼트 내부에서 알 사람은 다 알지도 모르겠지만, 설마 부장에게까지, 알려져있을거라고는 그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
그렇게까지 티가 나는걸까? 아니면 설현이 자신이 모르는곳에서 말을 하고 다니는것일까?
사실 어느쪽이건 그에게 있어서는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었다. 딱히 숨길 일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나중에 선배의 말이 바뀌지 않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그 말씀은 감사합니다."
물론 부장의 성격상, 나중에 말이 뒤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만일의 경우라는건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었다. 그 부분이 있을수가 있기에 잠깐 말을 한 것 일뿐, 그 이상의 의미는 지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런 쪽으로는 부장을 충분히 신뢰할 수 있었다. 그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신뢰는 힘들긴 했지만, 적어도 리더적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그녀는 충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가끔, 저돌적으로 나오는것만 뺀다면 말이다.
"...2장으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말이죠."
1장 내에서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2장이라면 어떻게든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충 느낌을 보아할때, 이대로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면 뭔가 일이 터질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게 사실인만큼, 지호는 평소보다 더 빠르게, 더 집중을 해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초에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난것도 아닌만큼 많이 쓸 내용은 없기는 했다. 애초에 그가 보고서를 쓰면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체크 부분이었으니까.
바로 옆에서 쿡쿡 웃고 있는 부장의 시선을 애써 피하면서 그는 계속해서 말 없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화재거리를 부장에게 던져보았다.
"...부장은 레벨5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
105 하루 (35323E+54) 2016. 5. 27. 오후 10:48:12>>0
" (._. "
굴절....돋보기.......종이.....프라이팬..........옥수수...버터....
" ..... "
이런식으로 활용하는 내 자신이 쪽팔려서, 팝콘과 함께 점점 투명해져. -> ..저런.
그리고 팝콘을 완성해...아...나레기...
요약 ) 굴절로 종이에 불 붙여서 팝콘튀기고 쪽팔려서 투명해짐 -
106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52:25하루의 능력은 그야말로 만능이었군요!
-
107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0:53:16" 믿어도 좋아~ 한 입가지고 두 말은 안하니까. 뱉은 말에 책임은 져야하지 않겠어? "
그렇게 말하며 늘어지게 하품을 한 정민은 오늘의 순찰은 누구인가를 확인했다. 다행히 자신은 아니었고 정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같은 날 순찰이라니, 정말 힘들어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 천천히해~ 한숨 자고 나면 끝나있겠지 뭐 "
평소의 정민이었다면 세 장이던 다섯 장이던 쓰는대로 전부 꼼꼼히 확인 할테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의 정민은 평소의 정민이 아니었다. 숨쉬는 것도 귀찮아질 정도였고 아마 오늘은 기숙사로 안 가고 여기서 잠들지도 모른다.
" 내 노력? "
호오?
정민은 관심이 생긴 듯 자세를 고쳐앉고 고개를 갸웃했다. 레벨2에서 올라오기 위해 자신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시작하자마자 5를 띄운 게 아니었고 분명한 노력이 함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 음. 지루하고 뻔한 얘기일텐데, 그래도 들을래? " -
108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0:59:54"...최대한 빨리 끝내보겠습니다."
역시나 그에게 있어서 지금의 부장의 모습은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 연구소로 찾아가서, 어떻게 좀 해보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 충동은 마음속에 조용히 묻어두기로 했다.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않겠다고 맹새했으니까.
무엇보다도 지금 여기서 따지러 간다고 한들, 해결법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화풀이밖에 되지 않는 일이었고 자칫 잘못하면 저지먼트의 평판에 엄청나게 금이 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이어 부장이 자신의 말에 관심을 보이는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는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고서 살짝 눈동자를 떼구르르 굴려서 부장쪽을 바라보았다. 방금전과는 다르게, 그녀는 자세를 고쳐앉은 상태였다.
왜 갑자기 그녀가 방금전의 모습을 풀었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관심을 보인다는건, 뭔가 중요한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뜩 그의 머리속에 들었다.
자신의 목표는 레벨5.
갈 길이 너무나도 먼 이 시점에서, 조언은 그 무엇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건 확실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녀의 말에 살며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면서 특유의 무뚝뚝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지루하고 뻔한 이야기라도 상관없습니다. 후배로서, 선배의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손을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그는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려 진지한 눈빛으로 부장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중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109 지호주 (85042E+55) 2016. 5. 27. 오후 11:08:55정말 여담이지만 드림셀프 판 이미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지호의 이미지를 가지고 싶어서 의뢰를 했는데, 중간평가품이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후우..
-
110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1:15:12"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
흠. 하고 목을 가다듬은 부장은 다시 뒤로 누워 콜라캔을 가져왔고 칙 하는 소리와 함께 캔을 땄다. 자신이 해왔던 일과 노력은 어디까지나 자신에게 맞춰진 것이었고 지호가 똑같이 따라한다고 한들 큰 성과는 보기 힘들수도 있다고 먼저 덧붙인 부장은 간단히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 레벨스캔에서 레벨2를 띄웠고 자신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완벽주의라는 성격 탓도 있었겠지만 고레벨의 능력자들이 받는 지원에 비하면 자신이 받는 지원은 턱없이 적었으니까. 그 외에도 모든 걸 포기하고 들어온 인첨공이었기에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또한 있었다. 목표와 동기. 정민은 그 두개가 밑받침이 되어야 뭘 하더라도 첫 단추를 잘 꿰멜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건 능력을 많이 사용하고 각종 변칙적인 연산에도 도전하는 것이었다. 다만 뭘 하더라도 그 하나를 완전히 통달하지 못했다면 다른 것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얕은 바다보다 깊은 호수가 더 위협적이고 깊은 호수보다는 깊은 바다가 제일 위협적이라는 비유를 덧붙인 부장은 능력의 깊이를 중요시 여겼다.
" 뭐, 당연하겠지만 네가 가진 모든 걸 포기할 정도의 각오는 해야겠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레벨이니까 "
웬만한 노력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덧붙인다. 동시에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시작하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쌓아올린 피와 땀과 노력은 어떻게든 자신에게 보상이 되어 돌아온다. 가장 확실하고 단순하지만 많은 이들이 포기하고 놓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 뭐, 질문있어? " -
111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1:23:49"...그렇습니까."
부장이 하는 말을 그는 꼼꼼하게 새겨듣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가 하는 말은 전에 카츄샤가 하는 말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는 말은 카츄샤도 한 말이었으니까.
그때부터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자신의 각오는 확실하게 잡혀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안전을 내다버릴 각오가 되어있었다. 절대로 그냥 말로만, 레벨5의 힘을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었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
자신이 지키고 싶은 이.
자신을 믿어주고 좋아해주는 이.
그런 이를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계속 계속 지켜주기 위해서 강한 힘을 바라는게 이기적이고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면 그는 용서받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그 정도 각오가 없었다면 시작조차 안했을테니까.
하지만 그녀가 한 조언에는 카츄샤가 하지 않은 말도 덧붙여져 있었다. 능력을 많이 사용하고 변칙적인 연산에 도전하는것. 이건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물론 최근에는 지호도 변칙적인 연산을 많이 시도해보고 있기는 했다. 물론 부장이 말하는 것과는 그 수준부터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결론은 결국 피와 땀과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점. 이 점에 대해서는 그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였다. 자신 또한 레벨 0에서 레벨4까지 갖은 노력을 다하면서 올라온 존재니 말이다. 노력의 중요성은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그럼 부장은 제가 레벨5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이 있냐는 말에 그가 가장 물은건 바로 그 질문이었다.
실제 레벨5의 능력자의 눈으로 봤을때 자신은 어떻게 보일지가 가장 궁금했다. 물론 어떤 말이 나온다고 해도 포기할 마음은 없었다. 미숙하다고 한다면 더욱 더 미숙하지 않게 자기 자신을 단련하면 될 일이고, 충분하다고 하다면, 그걸 기반으로 더욱 더 노력하면 될 일이었다.
어느쪽이건, 현 상태에서 만족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냉정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
112 정민 - 지호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1:35:01" 음.. "
흐아암 - 하고 하품을 늘어지게 한 정민은 지호의 자신은 어떤가 하는 질문을 듣고 순간 진지한 표정으로 지호를 바라보다가 한 마디를 뱉었다.
" 바다처럼 넓진 않지만 호수처럼 좁지도 않아. 깊지 않지만 얕지도 않아. "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뱉은 정민은 지금까지가 아닌 지금부터가 항상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 행동과 시간은 이미 지나갔고 그럼 앞으로의 자신을 바꿀 건 앞으로 할 행동이기 때문이다. 레벨4에 안주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닌 5를 원한다는 건 생각보다 더 위험하고 힘든 생각이다. 그런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의미를 두었다는 게 아닌 그 의미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정민은 생각했다.
" 못할 일이라는 건 없어. 다만, 아직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지 "
잔인한 이야기지만 어쩔 수 없어. 하고 덧붙인 부장은 옆에 쌓여있던 서류들을 보다가 한 장을 집어들었고 일해야지~ 하고 말한 뒤 3초 뒤에 다시 제 자리에 올려두었다.
" ...귀찮아 " -
113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1:48:38"...그렇습니까."
어떻게 보면 이미 예상한 말이기도 했기에 그는 크게 당황하지도 놀라지도 않았다. 레벨5의 눈으로 보면 자신은 한없이 미숙하기 그지 없을테니까.
바다처럼 넓지도 않지만, 호수처럼 좁지도 않다. 깊지 않지만 얕지도 않다.
그 말은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너무 어중간하다고 말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들었다. 정말로, 의미심장하기 짝이 없는 말이었다. 나름대로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고 느끼는데도 아직도 부족하다는건, 대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어야하는건지 그로서는 알수가 없었다.
레벨5의 시점에서는 자신이 그렇게도 부족한것일까? 자신의 노력은 노력으로서 치부되지도 않은것일까...?
머리속으로 온갖 생각을 하면서 그는 보고서를 쓰고 있던 펜을 놓았고, 보고서 내용이 적혀있는 문서를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꼼꼼하게 읽어보았지만, 딱히 문제가 있어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어떻게든 2장으로 압축한 보고서 문서를 가지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부장에게로 향했고 그녀에게로 조심스럽게 내밀고, 닫혀있던 그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좀 더 노력해서 레벨5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증명하겠습니다."
카츄샤도, 부장도 자신에게 확실하게 말하고 있었다.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도 부족하기 그지 없다고. 그렇다면 자신이 할 일은 단 하나. 그들이 보기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더욱 더 갈고 닦는 일이었다. 그 수준은 아직 잘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노력할 생각이었다.
절대로 말로서만 그러는게 아니란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
114 캡틴 ◆1lucdq238k (33046E+54) 2016. 5. 27. 오후 11:54:04할 일이 조금 생겨버려서.. 이쯤에서 서류받고 결재한걸로 끝내겠습니다 8ㅁ8
덤으로 저번에 하로와 만난 것까지해서 능력계수 보너스 1500지급해드리겠습니다! -
115 지호-정민 (85042E+55) 2016. 5. 27. 오후 11:54:54알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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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전 12:06:49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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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2:10:54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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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전 12:11:46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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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2:12:27일상은 좋은겁니다. 1500이나 깍였어요! 이거 10일치 훈련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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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전 12:49:11그러네요.
지호는 연애로 팍팍 일상으로 팍팍 잘 깎네요! -
121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2:51:49하루라도 빨리 레벨5가 되어야 설현도 지키고 다른 이들도 뭐 지키게 되겠죠? 노력해야죠. 기왕이면 레벨5가 되고 싶습니다. 정말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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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전 12:53:13노오력이 필요한거죠! 노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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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하루주 ◆tt8iCvOr6o (67489E+56) 2016. 5. 28. 오전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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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02:50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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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하루주 ◆tt8iCvOr6o (67489E+56) 2016. 5. 28. 오전 1:06:24반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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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35:22음..그럼 다음에는 또 어떻게 해야 대량으로 깍일수 있을까요? 생일 버프? (6월달이 생일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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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서환주 (31527E+53) 2016. 5. 28. 오전 2:44:28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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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서환주 (31527E+53) 2016. 5. 28. 오전 2:57:29아무도 없으니 이쯤에서 밝혀두는 비하인드!
1. 사실 서환이는 모카고에 낼 때 원래 서환주가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놀던 초능력자 자캐를 대놓고 비틀어보자 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결과는 비틀기에 비틀기!!!(첫번째: 내 자캐는 겁나 나쁜애니까... 굉장히 순진순수한 호ㄱ... 아니. 호남형의 겁나 착한애로! -> 호남형의 베드 가이! 세상물정 찌든... 아니. 알거 다 알고 약아빠진 퇴폐적이고 뇌색적인 섹시한 남캐로! -> 눈치 있지만 다혈질에 인상이 나쁘고 까탈스러운 일진으로!!! (현재 서환이)
2. 서환이랑 서환이 동생은 사실 정 반대였다. 원래 서환이가 동생! 서환이 동생이 형! 그때 설정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진 형에 대한 소식을 찾다가 모카고에 들어갔다는 것을 듣고 무작정 들어왔다는 설정이였는데... 어쩌다가!!!
3. 원래 가장 잘하는 것은 음악으로, 정확히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하려고 하였다. ...만. 이미 시트를 보니 음악쪽이나 그림쪽에 재능있는 분들이 많아 겹치는걸 피하려고 하다가 봉제인형에 걸렸다. ...그리고 살아있는 인형의 밤이라는 전설의 시작이... (믿으면 골룸이다.)
4. 몸에는 흉터들을 대신해 근육과 문신을 넣으려고 했었다. ...취향이 흉터+문신+근육 3종 세트인지라 그렇게 하려 했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아서 그중 제일 좋은 흉터만 넣었다.
5. 잠깐이지만 섹시한 컨셉의 서환이를 구상중일때 서환이의 초능력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 매혹, 현혹, 세뇌 같은 계열로 생각중이였다. ...만 최종적인 성격이 짜이면서 독으로 바뀌었다. -
129 서환주 (31527E+53) 2016. 5. 28. 오전 2:59:51섹시남... (미련)
서환: 뭐 왜 뭐 뭐 이 씨...! 확 씨! 팍 씨!!
... (고개를 절레절레) -
130 김진해-훈련 (25303E+58) 2016. 5. 28. 오전 8:20:33>>0
능력 훈련을 하느라고 한동안 보류했던 체력 단련을 시작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능력 사용이 가능한 것이니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에 효율을 내기 위해서 능력 사용까지 겸해서 체력을 쌓아봅니다. 달릴 때 무게를 늘려서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고 땀이 나게 만들고 무거운 것을 들 때도 살짝 더 무겁게 해서 드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 몸이 무뎌진 감이 있긴 하는데 당분간은 체력 위주로 훈련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
131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53:51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환이의 설정 잘 읽었습니다! 저런 설정들이 있었군요. 매혹 현혹 새뇌라. 이거 엄청 무서운 능력자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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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후 5:30:05갱신.
새뇌라... 우리 보트에는 그러고보니 정신적 면의 초능력 부문이 없네요 -
133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5:51:00지호주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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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후 6:04:40지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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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08:15반가워요! 설현주! 음.. 오늘도 상당히 더운 오후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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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설현주 (72891E+56) 2016. 5. 28. 오후 6:16:25아 성격 반전 이벤 끝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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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16:50네. 오늘 4시 30분까지라고 했으니까 끝난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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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설현주 (72891E+56) 2016. 5. 28. 오후 6:23:57그렇구나.
그런데 25초 만에 답을 주시다니 엄청난데요..? -
139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28:42음. 그냥 우연히 빨리 보게 되면 빨리 주는거고 늦게 보면 늦게 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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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33:20오! 의뢰해둔 지호 SD 연성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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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6:48:527 30분부터 에피소드 나스호른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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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49:40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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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6:52:20안녕하신가요 :D
SD라..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
144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55:04일단 제 외부 아이디가 언급되어있긴 한데 그건 모자이크 작업했으니 문제 없는데, 그려준 분의 싸인이 아랫쪽에 짝 들어가 있는데..이건 왠지 건들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기에 올려도 되나라고 살짝 고민중입니다. 물론 그려준 분=지호주 이게 아니니까 별로 상관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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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설현주 (72891E+56) 2016. 5. 28. 오후 6:58:15우와. 지호 SD 라니 누가 그린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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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59:03>>145 외부 의뢰입니다. 지호주는 그림을 못 그리거든요. 그냥 한장 가지고 싶어서 의뢰를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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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설현주 (72891E+56) 2016. 5. 28. 오후 6:59:13라고 말하기도 전에.
생각해보니 인증감일수도 있구나.
난 우리 보트중 누군가 그린거 인줄 알았는데 -
148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12:43예에.. 일단 20분까지 출석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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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15:57일단 지호주는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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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설현주 (23317E+50) 2016. 5. 28. 오후 7:16:12서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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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17:39두분 계시나요? 으음. 일단 더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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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루주 ◆tt8iCvOr6o (95531E+57) 2016. 5. 28. 오후 7:19:33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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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20:42하루까지 세분! 좋아요 :D
25분까지 최종출석 받겠습니다 -
154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22:52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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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27:26지호주 설현주 하루주 이렇게 세분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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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28:20맞을겁니다! 그 3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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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하루주 ◆tt8iCvOr6o (95531E+57) 2016. 5. 28. 오후 7:29:56진해까지 오면 갱신 정예멤버 사천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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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30:12그럼 일단 프롤로그부터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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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Nashorn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35:31정신이 들고 성격이 원래대로 돌아온 부장은 테이블 한가득 쌓여있는 서류들을 보고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바뀐탓에 서류를 미루고 또 미루었고 그 결과 이렇게 서류로 산을 만들었으니 누굴 탓할 수도 없지요. 부장은 자리에 앉아 다죽어가는 눈으로 서류 하나하나를 결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고 뒤이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내용을 확인한 정민은 고개를 끄덕이고 부원들을 호출했습니다.
[ 잠깐 좀 모이자. 일할 시간이야 ]
부장은 하 - 하고 한숨을 내쉬고 좀비처럼 팔을 움직이며 서류를 결재합니다. -
160 박지호 (8511E+57) 2016. 5. 28. 오후 7:38:57"...다시 돌아오신 모양이군."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레벨5가 되기 위한 훈련을 끝내고서 그는 사육부에 있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었다. 훈련도 소중하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동물들도 상당히 소중했다. 그렇기에 훈련후에는 언제나 이렇게 동물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렇게 사육실에서 조용히 동물을 돌보고 있는 도중, 그의 핸드폰으로 부장의 호출메세지가 도착했다. 그것을 읽고서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동시에 마음을 놓았다.
이런 메시지가 왔다는건 어제 보았던 부장이 아니라, 다시 예전의 부장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무슨 일을 해야하는건지 살짝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었다.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저지먼트 부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일단 써놓고 지호주는 빠르게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
161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50:27어.. 두 분 레스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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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1:16.......어...어어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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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54:54음.. 바쁜 일이 있으신가봅니다 :0..
어쩔 수 없지요! 이벤트는 내일 같은 시간으로 미루겠습니다. 마침 저도 머리가 조금 아팠고.. 죄송합니다 항상 -
164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5:45머리가 아프시면서 이벤트를 진행하시면 안되잖아요! 캡틴! 쉬시란 말이에요!(들쳐매기(침대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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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루주 ◆tt8iCvOr6o (95531E+57) 2016. 5. 28. 오후 7:57:37이런. 레스가 날아가버렸어....는 잠깐, 캡캡이 어디 아프면 푹 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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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캡틴 ◆1lucdq238k (16904E+56) 2016. 5. 28. 오후 7:58:40스트레스성인지 요새는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리지만요.. 다시 오신 것 같으니 조금 있다가 상황봐서 다시 진행할지 말지 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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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00:23>>166 일단 너무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 있으면 반신욕이 가장 좋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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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이름 없음 (30812E+58) 2016. 5. 28. 오후 8:11:48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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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19:02조금 늦게 보긴 했지만 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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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이름 없음 (16395E+56) 2016. 5. 28. 오후 8:20:51어.....음.... 마루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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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22:54마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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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가회주 (30812E+58) 2016. 5. 28. 오후 8:28:31모두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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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40:18아이스크림이 너무나도 먹고 싶어지는 오후 8시 39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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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03:48.....이제서야 알았는데 써놓고 보니 8시 40분이었군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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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진해주 (25303E+58) 2016. 5. 28. 오후 9:21:53아아 저녁에 일이 있어서 돌아왔더니 이벤트가 미뤄졌군요.. 아쉬운대로 일상을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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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22:34진해주 안녕하세요! (땅 속에서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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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연우 (34753E+53) 2016. 5. 28. 오후 9:25:45"싫어"
싫어라고 쓰려던 문자를 다시 지우고 쓰기 시작했다.
"정신이 돌아왔나? 내가 살짝 돌았을 땐 아무리 연락해도 안 받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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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26:25연우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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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연우주 (34753E+53) 2016. 5. 28. 오후 9:27:4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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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진해주 (25303E+58) 2016. 5. 28. 오후 9:33:48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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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연우-훈련 (34753E+53) 2016. 5. 28. 오후 9:38:38>>0
왼 손을 높게 들었다. 여러 잔해물이 높게 올라갔다.
오른 손으로는 주머니에 넣어둔 팝콘을 꺼내 먹는다.
왼손을 빠르게 내렸다. 잔해물이 빠른 속도로 바닥에 꽂혔다.
오른 손으로는 주머니에 넣어둔 팝콘을 꺼내 먹는다.
왼손을 다시 높게 들었다. 여러 잔해물이 높게 올라갔다
오른 손으로는 주머니에 넣어둔 팝콘을 꺼내 먹는다.
왼손을 빠르게 내렸다. 잔해물이 빠른 속도로 바닥에 꽂혔다.
오른 손으로는 주머니에 넣어둔 팝콘을 꺼내 먹는다.
그렇게 계속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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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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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54:20자 이제 남은건 저것을 묻어버리는 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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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진해주 (1892E+60) 2016. 5. 28. 오후 10:01:11후후... 기억해뒀다가 틈틈이 앵커를 달아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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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01: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해주 계셨나요? 앵커는 왜 다시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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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진해주 (1892E+60) 2016. 5. 28. 오후 10:03:04>>182 지호의 SD버전!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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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03:52>>186 허허허허허허...(쥐구멍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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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08:16그러고 보니 진해주는 상당히 많이 바쁘신 모양이네요. 주말에만 이렇게 보이시고 평일에는 잘 안 보이시는걸 보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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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진해주 (25303E+58) 2016. 5. 28. 오후 10:18:35하하! 과제 때문이죠... 주말 정도가 한가하고 평일에는 훈련레스 정도로 출석하고 아주 가끔 일상이 겨우 가능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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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22:17과제라. 정말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2년전에는 딱 진해주와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어떤 느낌인지 이해합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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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1:02:18이대로는 정말 일상 못 돌리고 하루가 끝날 삘이에요! 일상 돌리실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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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가회-훈련 (30812E+58) 2016. 5. 28. 오후 11:54:40>>0
가회는 조그마한 자석을 손에 쥐었다 놓았다.
자석은 그가 밑에 펼쳐놓은 매트 위로 떨어졌다.
가회는 손을 위로 올렸고, 떨어트렸던 자석이 다시금 떠올랐다.
떨어지는듯 하면서도 떨어지지 않는 자석을 중간에 두고 가회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
193 지호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1:56:03가회주 안녕하세요! 훈련 모두가 열심히 하는군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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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설현주 (48586E+55) 2016. 5. 29. 오전 2:22:51갱신.
이런... 이벤출석하고 잊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195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2:26:53설마 이 시간대에 갱신하실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말이에요. 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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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설현주 (94868E+53) 2016. 5. 29. 오전 3:33:48그러게요.
이제는 주무시겠지! -
197 박지호-훈련 (65795E+56) 2016. 5. 29. 오전 11:33:17>>0
부장의 조언을 듣고 난 그는 훈련 방식을 조금 변경해보기로 했다. 어중간하게 다양하게 건드리는것보다는 깊게, 깊게 파는게 좋다는 그녀의 조언은 지호에게 있어서 정말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깊지도 않고 얇지도 않다라는 평가. 이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도 어중간하기 그지 없다는 말이나 다를바가 없었다. 나름대로 깊게 판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이라는것을 자각하면서 그는 훈련실 안에 들어가서 근처에 있는 아령 하나를 들고 자신의 앞에 두었다.
이전이라면 여러물건들을 놓아두고 한번에 작게 만들거나 크게 만들어보겠지만 오늘은 이 한개로만 훈련을 할 생각이었다.
이어 그는 크게 심호흡을 쉬고서,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눈 앞의 아령은 빠른 속도로 그 부피가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그 아령을 작게, 작게, 더욱 더 작게 만들기 위한 압축을 시도했다.
이렇게 작게 만들다보면 더 이상 작아지지 않을때가 있지만, 그는 그 장벽을 박살낼 마음으로 계속해서 연산을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더욱 더 작게, 더욱 더 작게, 더욱 더 작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지금보다 한단계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이 한계를 박살내야만 했다.
얇은 호수가 아니라 깊은 호수가 되기 위해서 그는 그렇게 계속해서 그 아령의 크기를 줄이는데에 온 정신을 쏟아부었다. -
198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전 11:35:00훈련쓰고 갱신하면서 뱅크에 들어가봤는데, 진해가 레벨3가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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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전 11:58:45어라? 언제 레벨 3이 되었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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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03:11아. 진해주 안녕하세요! 계수가 10만대에서 더 깍이면 레벨3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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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12:21:05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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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12:22:40점점 저지먼트 부원들의 레벨이 올라가는게 보이네요. 이제 진성여고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거에요! 우리도 레벨3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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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16:07멍하네요 :0 일단 7시 30분까지 출석받아볼게요
>>202 의성여고..! -
204 하루 (92932E+55) 2016. 5. 29. 오후 7:21:30>>0
" 사실 고양이 같은거 키우고싶어. "
" 말랑말랑해서? "
" 아니. "
" 그럼? "
" 폭신폭신해서. "
의미없는 대화야. 그런데, 오늘도 섬광탄 연습인거야? -> 물론. 번쩍- 하고 터지면 다들 도망칠 수 있는 기회도 생길거 아냐. 이를테면... -> 나스호른을 막는데도? -> 말 끊지마.
자. 여러곳으로 분산되는 빛을 한곳에, 공중에 굴절시키자. 그리고...
.dice 1 2. = 2
1. 성공했어.
2. 노력하자. 실패했어. -
205 하루 (92932E+55) 2016. 5. 29. 오후 7:21:47음. 실패네. 하루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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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22:59하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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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27:5130분이 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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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7:28:11지호주 밥먹고 갱신해요! 안녕하세요! 캡틴!
>>203 ......의성여고였죠! 참!!(시선회피(도주(도주(도주)
아 이벤트는 출석할게요! 그리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
209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32:32으음.. 이,일단 그럼 조금만 미룰게요! 저도 밥.. 생각은 없지만 먹어야하고 약도 먹고 조금만 쉬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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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하루 (92932E+55) 2016. 5. 29. 오후 7:35:2225일부터 스물 여섯번정도 훈련 했네.
..어라? -
211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7:37:00>>209 알겠습니다. 캡틴! 근데 약이라니.. 몸 아프시면 무리하지 마요!! ;ㅁ;
>>210 25일부터 26번의 훈련... 하루주 레벨4 되시는거에요?!(경악) -
212 하루 (92932E+55) 2016. 5. 29. 오후 7:37:29...계산 하니까 19800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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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38:18내 동공이 지금 흔들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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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연우주 (71978E+52) 2016. 5. 29. 오후 7:39:18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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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39:39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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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7:40:47연우주 안녕하세요!
>>212 19800....레벨4잖아요! 그거! -
217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41:52그니까.
레벨 4네? 레벨 4야??
내가 레벨 4다!!!!!!!!!!!!!!!!!!!!!! -
218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7:48:41근데 19800이라니. 정말 엄청나네요. 24999부터는 1%씩 깍은거 맞으신가요? 1%씩 깍이면 이거 진짜 안 깍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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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7:49:31출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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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49:56잠시만 기다려. 그것까지 계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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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7:53:05하루 레벨업 축하!!!
진해가 레벨 3이 되었으면 이제 다룰 수 있는 무게 범위도 크게 늘어나겠죠? -
222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7:53:43진해주 안녕하세요! 진해도 하루도 둘 다 레벨업 축하드려요! 물론 레벨3가 되셨으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진압의 초석단계가 될 정도로 사용 가능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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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54:18흠. 25번째에서 22500이 나오니까...
......
......
(죽었다 -
224 연우 (71978E+52) 2016. 5. 29. 오후 7:57:41연출상으로 레벨 4와 싸우고 그를 이김과 동시에 레벨 4로 올라가고 싶은데 싸울 상대도 이유도 없고 대충 의성여고 엑스트라 불러와서 싸우게 하고 싶어도 과연 캡틴이 허락해 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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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59:03한 방에 레벨4로 올라가는 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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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7:59:36으음.. 요즘 들어 몸이 좀 망가진 걸 자주 느끼네요.. 일단 약 먹었으니까 조금만 쉬었다가 괜찮아지면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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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7:59:37어서오렴 캡틴.
하루도 드디어 레벨 4란다 (멋진포즈 -
228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8:00:41저런. 몸이 망가진다는건 아주 안 좋은 뜻인데. :(
캡틴이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 88 -
229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00:48>>224 음. 저도 그건 조금 안된다고 생각해요. 잘못하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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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01:14그리고 캡틴은 정말로 괜찮은거에요?! 요즘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닌가요? 진짜 하루 이틀 정도는 푹 쉬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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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01:21휴식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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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8:02:10몸의 한구석이 고장난 느낌.. 으으윽 조금 쉬면 괜찮아지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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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03:45그것보다는 이제 곧 연우도 레벨 4에 근접한 계수가 되었는데 곧바로 레벨업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연출하려고 하려는 의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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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연우주 (71978E+52) 2016. 5. 29. 오후 8:04:48>>225 ㅎㅎ 그게 아니고요 그러니까 훈련을 한번만 하면 바로 레벨 4되는 상황에서 훈련 레스를 쓰면 레벨 4되잖아요. 그때 먼저 훈련 레스를 써두고 난 후에 개인적으로 스토리 진행을 한 후 스토리가 끝나면 레벨 업을 한다는 말이예요.
그러니까 전직 퀘스트?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
235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8:06:07>>224
이거는 훈련의 목적으로 하로나 정민이에게 잘 얘기하면 어떻게 대련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싸움을 붙여볼 수는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대련인 만큼 죽이거나 죽을 정도의 상해를 입히면 곤란하겠죠..!
레벨4로 올라갈때 마지막 훈련에서 한 번 얘기해봐요 우리! -
236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06:15>>234 아. 그런 의미인가요? 그런 의미라고 한다면 저는 상관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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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08:08그나저나 레벨 3이면 캐비넷이나 장롱을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하는게 가능하겠죠? 자동차는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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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8:09:49그러고보니 레벨 4는..
어느정도일까...
하루 : Fus Ro Da!!!!! (섬광탄 터트림)
서술하루 : 하루 그 대사 아냐!!!!
이건가..? -
239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8:10:09>>237
권총 정도의 살상력이니.. 아마 눈에보이는 어지간한건 다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240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14:19>>238 포톤레이저 능력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포톤레이저 능력자가 없... 음 굴절이니까 분신술이나 사물 투명화로 스텔스롹도 가능해보이고 신기루 현상도 가능하고 어...
>>239 눈에보이는것눈에보이는것눈에보이는것눈에보이는것... 좋았어, 잡아던지기다! -
241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14:52>>240 드디어 진해와의 연계기술이 가능해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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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8:15:35뭐야, 한마디로 사기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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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16:32>>242 추가로 표적을 골라서 눈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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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연우-훈련 (71978E+52) 2016. 5. 29. 오후 8:25:07뭔가 이상하다 능력이 강해지는 느낌이 어느 순간 끊겼다.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고...
친구들은 어느새 레벨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데 나만 제자리 걸음이다.
더 이상 훈련이고 뭐고 무의미해 보였다. 결국 가장 하기 싫었던 선택을 하기로 했다.
"저기, 엄마?"
"왜?"
나에겐 늘 친절하시고 잘 대해 주시지만 언제나 나 보다 위에 계신 나의 부모님, 언젠가 반드시 그분들을 뛰어 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 부모님도 그것을 아시는 듯 너는 너만의 길이 있다고 우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옛날의 우리보다 네가 더 강하다고 하시지만...솔직히 별 도움되지 않는다.
"만약에 아무리 훈련을 해도 능력이 강해지는 것 같지 않으면 어떻게해요?"
그말을 듣자 엄마는 웃으며 말씀하셨다.
"너도 많이 들어본 소리지? 물은 절대 99도에서 끓지 않는다는거, 능력도 마찮가지일꺼야, 아무리해도 안되고 제자리 걸음 같아도 계속해서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확 올라갈껄? 그러고보니 이제 너도 레벨 4에 다가가고 있구나 우리를 뛰어넘을 날도 머지 않았는걸?"
맞아, 능력의 힘은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난 결코 우리 부모님을 이길 수 없다. 나는 상위 레벨에게 도전해서 이길 정도로 강하지 못하다. 만약 이대로 레벨이 올라가 버리면...나는 절대 그분들을 추월할 수 없다. 솔직히 나는 그게 무척이나 두렵다.
제발 능력아 성장하지 말아줘.
어느순간 내 마음에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성장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섞여있었다.
내가 가만히 앉아있자 엄마가 말했다.
"그러지 말고 저기 나가서 훈련이라도 하는 게 어떠니? 몸을 움직여 머리를 비우는거야"
"네, 고마워요. 엄마"
그래 이렇게 고민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나는 밖으로 나와 여러 돌덩이들을 들었다.그리고 그것들로 저글링을 하고 벽에 던지고 하늘로 올렸다가 떨어뜨리다가 다시 받고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
245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32:41개인적으로는 연우와 한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아직 한번도 못 만나본 캐릭터라 말이죠. 레벨4에 대한 조언은 지호도 주기는 힘들것 같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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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캡틴 ◆1lucdq238k (0857E+55) 2016. 5. 29. 오후 8:37:39으윽.. 아무래도 오늘은 진행이 힘들것같습니다.. 며칠전부터 몸이 망가진 느낌이더니 현기증이 막 도지네요.. 8ㅁ8
다음주 금요일에 진도 쫙 빼요 우리! -
247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38:24몸이 망가졌다고 한다면 푹 쉬는게 답이죠! 어서 가서 쉬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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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41:04푹 쉬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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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연우주 (71978E+52) 2016. 5. 29. 오후 8:42:33쉬어요 캡틴!
>>245 저도 만나고 싶어요! -
250 진해주 (58991E+57) 2016. 5. 29. 오후 8:43:05흐음 이벤트 진행이 미뤄진 지금이라면 두 분이서 일상 가능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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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45:34오. 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연우주가 괜찮다고 한다면야 저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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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연우주 (71978E+52) 2016. 5. 29. 오후 8:49:40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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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50:42그럼 가볍게 선레 다이스 돌려볼까요?
.dice 1 2. = 2
1.지호주
2.연우주 -
254 하루주 ◆tt8iCvOr6o (92932E+55) 2016. 5. 29. 오후 8:50:51이런. 늦었지만 캡틴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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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지호주 (65795E+56) 2016. 5. 29. 오후 8:51:26선레는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은 편하신걸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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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연우 (71978E+52) 2016. 5. 29. 오후 8:54:16한바탕 돌덩이 축제가 끝나고 탈진해서 그대로 쓰러져 누워있었다. 주위에는 떨어진 파편들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능력이 상승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제길..."
꼬르륵...
"아, 이런 하필 이럴때에...배고프다."
그는 일어났다. 집에 갈까? 아니면 편의점에 갈까? 잠시동안 서서 고민했다. -
257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9:08:36오늘은 딱히 저지먼트로서 해야하는 업무가 없었던만큼, 지호는 상당히 자유로운 상태였다. 그렇기에 그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사육실로 와서 계속해서 동물들을 돌보고 있었다. 물론 오랜만에 얻은 시간인만큼, 자신의 연인과 만나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그녀 역시 조금 사정이 있는듯 해서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 중 훈련에 매진할 시간과 식사 시간, 잠잘 시간등을 전부 뺀 남은 시간을 동물들을 돌보는데에 사용하기로 했다. 강아지, 고양이, 닭, 앵무새, 토끼 등등의 동물들을 계속해서 돌봐서 그런걸까. 그의 옷에는 동물들의 털이 잔뜩 묻었다.
그렇게 꽤 오랫동안 동물들을 돌보던 그는, 슬슬 훈련을 하기 위해서 사육실 밖으로 나갔고, 훈련을 하기 적절한 장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걸어가던 도중, 그의 눈에 참 기묘한 광경이 들어왔다.
"...?"
돌덩이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길가에 마구 널려있었고, 그 한가운데에 저지먼트 부실에서 몇번 본적이 있는 남학생 한명이 누워있었다. 얼마 안가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긴 했지만 방금 그가 본 광경은 상당히 기묘한건 사실이었다.
여기서 훈련이라도 하고 있었던걸까? 아주 살짝 호기심을 가지고서 지호는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훈련이라도 하고 있었나보지? 꽤나 열심히로군." -
258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9:21:20"뭐, 그런 셈이지"
물론 실력은 늘지않지만...
그리고 연우는 지호의 옷의 묻은 온갖종류의 털을 봤다.
"어디서 동물 실험이라도 한거야? 옷에 털이 많이 묻어있네? 벌써 여름인데 털 옷을 입을 리는 없을테고"
꽤나 지쳤는지 아무런 생각도 안들었다. 평소에는 하지 않을 온갖 말장난과 썰렁한 개그들, 헛소리들이 머릿속에서 생각났고 그걸 필터링 할 만큼 그는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야~ 온갖 털이 다 모여있네? 강아지 털, 새털,토끼털...아니 토끼에 털이 있었나? 고양이 털,닭 털 털털한 성격이야?"
어쩌면 그에 대한 평판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이런 재미없는 농담 때문일 수도 있다. -
259 김진해-훈련 (28957E+59) 2016. 5. 29. 오후 9:25:37>>0
능력의 성장은 계단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날 평소대로 훈련을 하던 진해는 능력의 큰 변화가 생긴 것을 깨닫고 즉시 능력계수 검사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레벨 3으로 상승.
처음 학교에 들어올 때 레벨 0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받아왔던 훈련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레벨이 3이 되었으면 앞으로의 대우도 달라질 것입니다. 겨우 흥분을 가라앉히고 검사실을 나온 진해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아령 같은 것 보다 더 무겁고 더 커다란 물체가 필요했습니다. 이를테면...
부실의 3인용 소파로 다가가 손을 갖다대어 무게를 줄여봅니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 그리고나서 조심스럽게 소파의 팔걸이 한 쪽을 손으로 잡아 들어올려봅니다.
가볍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가볍습니다! 보통 오른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더 무거운 물건을 찾아야 한계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높이 들어올린 소파를 다시 내려놓고 또 무거운 것이 뭐가 있다 생각해봅니다. 저 멀리 차도가 보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떨까?
그러나 이내 단념합니다. 자동차도 누군가의 재산이라서...(...)
아니면 음악실에 있을법한 피아노?
이번에는 음악실로 향해서 달려갑니다. 레벨 1에서 2로 오를 때보다 더한 흥분감입니다. -
260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9:31:20"...보다시피 털털한 성격은 아니야. 동물 실험을 한적도 없고. 사육부라서 동물들을 돌보고 오는 길일 뿐이야."
그의 말에 지호는 전혀 미동조차 하지 않고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조용히 답변을 했다. 물론 상대가 농담이나 장난식으로 말을 하는건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정말로 낮은 확률로 자신을 살짝 비꼬는걸수도 있겠지만, 그는 딱히 신경쓸 마음이 없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던지, 저지먼트나 자신의 연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한, 그는 신경쓸 마음이 없었다. 늘 그랬듯이, 말도 안되는 오해는 빠르게 풀면 되는 일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언제나와 다를바 없이, 그저 무뚝뚝하게 조용히 대답을 했다.
그래도 그의 말로 자신의 옷에 상당히 많은 동물들의 털이 묻었다는 것을 인지한 그는, 작게 알려줘서 고맙다고 작게 말을 덧붙이고 살짝 거리를 띄운 후에 자신의 옷을 손으로 털기 시작했다. 나오기 전에 나름대로 털었다고 생각했건만, 아직도 상당히 많이 묻은 모양이었다.
물론, 오늘은 정말로 긴 시간동안 동물들을 돌봤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동물들을 그렇게 부둥껴 안고 있었는데, 털이 묻지 않을리는 없을테니까.
이어 그는 가만히 고개와 눈동자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았다.
지금 이곳은 상당히 넓고, 지나가는 이들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상당히 조용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잔해들을 이용한다면, 딱히 재료를 모을 필요 없이 바로 자신의 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이런 장소를 그냥 지나치는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 그는 시선을 다시 연우 쪽으로 돌린 후에, 조용히 입을 열었다.
"...괜찮다면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딱히 물어볼 의무가 없는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직 그가 훈련을 계속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이 여기에 있는것만으로도 훈련에 방해가 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만일의 경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그에게 이곳을 써도 좋냐고 물어보았다. -
261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9:43:40"아~ 사육부구나? 그렇다면 미안, 과학부인줄 알았어"
...뭐야? 왜 이리 무뚝뚝해? 장난으로 농담한번 해봤는데 이렇게 진지해지면 농담하는 재미가 없잖아..
농담을 하는 이뉴는 단지 재미! 재미가 없으면 안하는게 당연했다.
"고맙긴 뭘..."
저런 딱딱한 말투와 조용한 목소리 연우는 절대 따라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리고 지호가 자신이 훈련 하던 장소를 지켜보고 자신도 같이 해도 되냐고 물었을땐 자신이 훈렩 장소 하나만큼은 잘 고르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상관 없어, 같이 할래?"
저쪽의 능력도 뭔지 모르는 데 이렇게 같이 훈련하다보면 나도 능력이 늘 수 도 있겠지?
/아...그렇게 장문을 쓰시면 쓰기 부담스러워 지는데... -
262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9:53:07"...편한대로."
딱히 지호로서는 그가 같이 훈련을 하던지 말던지 그다지 상관이 없었다. 자신에게 방해가 될 일도 없을테고, 자신 역시 상대에게 방해가 될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편한대로 하라고 말을 했다.
이어 그는 떨어져있는 파편중에서 하나를 손으로 줏은 다음에 앞으로 조금 걸어갔고 그 파편을 자신의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두 눈을 감고 2~3초 가량 크게 심호흡을 쉬었다.
이어 눈을 뜬 그는, 머릿속으로 연산을 시작했고, 눈 앞에 있는 파편의 크기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레벨4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 지금 자신이 막혀있는 이 장벽을 깨뜨리기 위해서 그는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연산을 쉬지 않고 이어나갔다.
그의 앞에 놓여있는 파편은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고 어느새, 자세히 봐야 겨우 보일 정도의 크기까지 작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그것을 더 줄여나가기 위해서, 한 점으로서 압축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주 살짝 자신의 근처에 있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일단 소개는 하도록 하지. 박지호. 18살. 능력은 볼륨 인듀스먼트. 보다시피 부피를 조절하는 능력. 레벨4. 너는 어떻지?"
//음. 그냥 신경쓰지 말고 연우주가 편하신대로 쓰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편한 페이스가 있는거잖아요? -
263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10:05:58"고마워"
그리고 그가 행하는 놀라운 일을 지켜봤다.
방금 전까지 파괴한 돌덩이들을 작게 줄였다. 분명 꽤나 무겁고 커다란 돌덩이였는데...침을 꿀꺽 삼켰다. 꽤나 큰 돌덩이는 어느새, 자세히 봐야 겨우 보일 정도의 크기까지 작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그것을 더 줄여나가기 위해서, 한 점으로서 압축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그의 능력을 발동시키기 시작했다.
솔직히 당황했다. 만약 이것의 무게와 강도가 그대로라면 자신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것이다.
아주 작은 돌을 100m정도의 큰 바위로 만들어도 무게만 그대로라면 들 수 있으므로 그것을 들어버려 요긴하게 쓸 수있는 것이 자신의 능력이다. 만약 그와 함께 움직인다면 꽤나 재밌는 일이 일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을 레벨 4의 부피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자라고 소개했을때 그의 동공이 살짝 흔들렸다. 그리고는 고개를 휘져었다.
"오, 이런 형이였군요? 전 이연우 17살이고 염력을 쓸 수 있는 레벨 3입니다"
아니야, 방금 그건 진짜 미친 생각이였어 -
264 하루 (92932E+55) 2016. 5. 29. 오후 10:15:21" 치킨먹고싶다. "
" 치킨! 치킨! "
" 우리는 치킨이 먹고싶어! "
" 한 몸 가지고 두녀석이 시위하지마!!!! 사줄테니까!!!! "
하루들이 친구를 협박하는 10시 15분 -
265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10:24:33"...기억해두지."
자신을 소개하는 연우의 말에 지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연우의 동공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며, 계속해서 잔해를 작게 만들려고 노력하던 그는 왜 동공을 흔들렸는지에 대해서 물어볼지를 조용히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자신의 말을 듣고서 동공을 흔들렸는지에 대해서는 지호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마음을 읽는 능력자도 아니었으며, 마음을 읽을수 있는 능력도 없었다.
설사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지는 않았다. 미소라는 가면속에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게 너무나도 두려웠으니까. 사람을 쉽게 신뢰하지를 못하니까. 마음을 알게 됨으로서, 더욱 더 자신의 마음이 닫힐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잠시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약 3분 정도 머리를 뒤로 넘기던 그는 닫고 있던 입을 조용히 열었다. 물론 그 시야는 쭉 작아진 잔해에 고정되어 있었다.
"...내 능력을 듣고서, 살짝 당황한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렇게 말을 하고서 잠시 끊은 후, 그는 다시 무뚝뚝한 목소리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좋아. 억지로 물을 마음은 없으니까. 그거와는 별개로 훈련은 힘내도록 해." -
266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10:29:11"어? 어, 아니야, 뭘 당황해? 내가? 당황 안 했어"
그렇게 티가 났다. 아니, 저 사람은 모르고 있어, 내가 왜 놀랐는지 내가 그의 능력을 보고 놀랐다고? 아니야, 단지 그의 레벨을 보고 무심코 한 내 생각이 너무나도 미친 생각이여서 나 자신을 순간 혐오했던거야
나는 거짓된 웃음을 지었다.
"하하, 말하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진짜 말할게 없어, 하지만 역시 훈련은 힘낼게!"
그리고 돌덩이를 들어올렸다.
"꽤나 좋은 능력인데? 적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잖아, 예를 들어 금을 완전 크게 만들어봐 무게는 그대로지만 속성도 그대로잖아? 아니면 희토류를 크게 만들면 반도체 산업의 혁명이 일어날껄?"
일부러 주제를 살짝 돌렸는데 과연 눈치챌까? -
267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10:41:58"...한가지만 말해두지."
눈동자를 살짝 돌려 연우를 바라보면서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조금의 톤 변화도 없는 목소리로 연우에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분노도, 기쁨도, 놀라움도, 그 어떤 감정도 존재하지 않는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무뚝뚝한 목소리 그 자체였다.
"...나는 사람의 말을 크게 신뢰하지 않아. 왜인지 알아?"
이어 그는 연산을 멈추고 뒤로 돌아 연우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당연히 연산이 멈췄기에 작아졌던 파편은 다시 원래의 크기 상태로 돌아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똑바로 연우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사람은 겉으로는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또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거든. 그래서, 나는 겉으로 하는 말보다는 행동, 태도, 눈동자로 상대를 판단해."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다시 뒤로 돌아 파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연산을 시작하여 그 크기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그 말은 게속해서 이어지기 시작했다.
"...뭘 생각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정보를 숨기고 싶다면 조금 더 포커페이스를 익히는걸 추천할게. 너의 눈동자는 당황해서 흔들렸었어. 그건 괜히 흔들린건 아니란 얘기겠지. 뭐, 그게 그냥 단순히 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진 잘 모르겠고 크게 상관할바는 아니니까 더는 말하지 않을게. 뭐,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하도록 하지."
이어 그는 크게 기지개를 키고 하품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나온 그의 말에 답했다.
"...확실히 유용한 능력이지. 전투에서도, 실생활에서도. 그렇게 따지자면 유용하지 않은 능력, 좋지 않은 능력이 어디에 있겠냐만.." -
268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10:51:11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그의 말투는 뭔가 조금, 아니 꽤나 무서웠다. 마치 내 생각을 다 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그의 사람을 판단하는 조건이 단순히 눈동자, 행동등이라는 것에 안심했다.
물론 그것들이 정확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거짓의 유무를 밝히는 것일뿐 얼마든지 재포장이 가능했다.
"아,그냥 별 생각 아니였어, 그저 선배의 능력을 이용하면 얼마나 큰 돈을 만질 수 있을까 잠시 상상했어, 단지 그것 뿐이야, 아까도 말했지? 선배의 능력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단지 그게 부러워서 그런거야"
이번엔 일부러 크게 웃어 눈동자를 감추고 어깨를 으쓱하면고 팔을 살짝 드므로써 행동을 감추었다. -
269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11:01:44"...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은 다른 능력과는 달리 능력을 유지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어. 그러니까 큰 돈을 만지는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배고플때는 상당히 유용하겠지만 말이야. 그리고 내 눈에서는 너의 염력도 충분히 혁신적이야."
그의 말이 사실일지 거짓일지는 지호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굳이 이 이상 말할 마음은 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캐낼 이유도 없었고, 속마음을 밝혀낼 이유도 없었다. 그가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면,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굳이 그런게 없어도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이 있기도 하고 말이지. 레벨4쯤 되면 상당히 많이 받거든. 레벨3보다. 뭐, 애시당초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이야."
애초에 자신이 레벨을 올리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남들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할 정도의 힘이 필요했기에 훈련에 매진했고, 레벨4까지 도달했다. 레벨4까지 오면 적어도 방해된다는 말은 듣지 않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서,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힘이 필요했기에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었다.
돈 따위는 솔직히 말해서 지호에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았다. 물론 주는건 사양하지 않고 받긴 하겠지만 말이다.
"...덧붙여서 내 능력도 하루 정도밖에 유지가 되지 않으니까, 부탁을 해도 크게 도움이 되진 못할거야. 오히려 제한시간이 없는 너의 능력이 돈 벌기에는 더 탁월하겠지."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잠깐 뜸을 들였다가 한마디를 덧붙였다.
"...내 눈에는 너의 능력이 더 혁신적으로 보여. 너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능력도 전부 다. 서포트가 중심이 되는 나와는 달리, 너희들은 직접적으로 정면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
270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11:11:27"제한시간이 있어도 일단 한번 키우면 힘이 안들잖아? 이건 들면 계속해서 힘이 빠져"
물론 체력이 무한하다면 염력이 좋겠지만 무한하지 않은 이상 부피 증가가 차라리 나아보였다.
그리고는 말돌리는 게 성공했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맞다, 레벨 4는 지원금 꽤 나온다고 했지? 나는 언제 되려나?"
어자피 지원금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내 목적은 단지 하나 부모님을 뛰어 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능력이 상승하는 느낌이 늘지 않는다.
"우와~ 하루씩이나? 염력도 무한한건 아니야 들고 있는 중엔 지속적으로 힘이 빠지니까, 차라리 한번 키우고 마는게 낫지"
"뭐, 그렇군, 이 능력도 잘만 써먹으면 최강이 될 수도 있으니까, 선배의 능력도 마찮가지일거야, 서포터용인지 돌격용인지는 선배 하기나름이니까"
-
271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11:25:46"...너도 꾸준히 노력을 하고 능력을 개발해나가면 레벨4에 도달하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이 학교에 들어올때만 해도 지호는 레벨0였다. 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꾸준히 효율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 효율적으로 훈련을 하는 방법 등등을 연구하면서 계속해서 연마하고 연마하고 연마한 끝에 그는 레벨4까지 올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가 연우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고 연마를 하라는 말밖에는 할 소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 그러했으니까. 자기 자신이 레벨 0에서부터 꾸준히 연마를 하고 노력을 했기에 레벨4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니까.
노력의 중요성과 노력의 힘은 지호가 그 누구보다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자신이 산 증인이었기에..
"...그건 네가 레벨3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군. 나도 레벨3때는 하루동안은 유지하지 못했어. 길어봐야 몇시간 정도였지. 레벨0와 레벨1이 차이가 있듯이 레벨3와 레벨4 역시 차이가 존재하는게 당연하잖아."
실제로 그의 능력 역시 레벨3와 레벨4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 편이었다. 1%의 엘리트라는건 절대로 폼으로 붙는 호칭이 아닐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확실히 네 말에도 일리는 있어. 하지만, 나는 딱히 최강이 되고 싶다거나 그런건 흥미없어. 나는 소중한 이를 지키는 힘이 있으면 그걸로 족해. 지금도 그 목적 하나만을 위해서 레벨5를 향해 도전하고 있는 중이고 말이지. 너도, 목표를 확실하게 가져보는건 어떨까? 그럼 어느새 레벨4의 경지에 도달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면서 지호는 아주 가볍게, 정말로 희미한 미소를 살며시 지어보았다. 물론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그의 미소는 3초도 가지 않아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고 그의 표정은 다시 무뚝뚝한 무표정으로 돌아가버렸다. -
272 연우-지호 (71978E+52) 2016. 5. 29. 오후 11:35:19"헐...진짜 레벨 0부터 시작했어?"
진짜 사람 맞아? 난 레벨 3부터 시작했는데 아직도 3인데...그와 비교하면 자신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는 노릇이였다. 재능이나 노력 모두 누군가보다 못했다.
"하하...이런...젠장...진정한 노력의 산증인 앞에서 노력을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었네?"
갑자기 창피해졌다.
이런 사람 앞에서 안된다고 투정만 부렸다.
당장이라도 사과하고 싶었다.
"내 목표? 간단하네, 아주 명확한 목표가 있어 그것 이룰거야 레벨 4? 오케이, 조금만 기다려 선배, 금방 따라 잡아 줄테니까"
부모님을 뛰어 넘는 것 그것이 그가 저지먼트의 가입한 이유이자 그가 이렇게 까지 훈련에 몰두하는 이유였다,
"고마워, 선배 그럼 난 이만 갈게"
그는 지호에게 악수를 청하고는 집으로 갔다.
"아, 배고파"
/이만 막레 해도 될까요? -
273 지호-연우 (65795E+56) 2016. 5. 29. 오후 11:40:47"...지금이라도 노력하면 되는거잖아. 안 그래?"
연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진 지호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방금전과는 다르게 그의 눈에는 말을 돌리기 위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에, 그는 아까전과는 달리 고개를 조용히 위아래로 끄덕였다. 아주 가벼운 미소를 짓는건 정말로 가볍디 가벼운 덤이었다.
이어 그는 연우에게 목표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 또한, 정말로 진실성이 보이는 모습이었기에 그는 또 다시 가만히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고 살며시 입을 열었다.
"...나를 금방 따라잡겠다라. 열심히 해봐. 못할것도 없겠지."
물론 자신은 조금도 훈련을 쉴 마음이 없었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나아가고 또 나아갈 생각이었기에 레벨3 능력자가, 자신을 금방 따라잡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의 강한 의지를 굳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서 꺽을 이유가 지호에게 있어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연우의 손을 잡고, 가볍게 악수를 하고 살짝 손을 흔들면서 그를 보냈다.
"...힘내. 미래의 레벨4."
//이걸로 막레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연우주! -
274 설현주 (34389E+47) 2016. 5. 30. 오전 1:11:33갱신. 요즘 갱신밖에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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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전 1:13:05그런 당신에게 오늘도 인사를 드리죠. 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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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설현주 (34389E+47) 2016. 5. 30. 오전 1:31:14지호주 안녕! 인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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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전 1:35:56오시는 분을 보면 인사를 하는건 당연한거니까요!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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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설현주 (34389E+47) 2016. 5. 30. 오전 1:58:55그렇죠. 하지만 전 이만 자러가요
-
279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전 2:01:28안녕히 주무세요! 설현주!
-
280 서환주 (59993E+47) 2016. 5. 30. 오전 2:56:20서환주가아아 문득 해보는 다이스!
다갓님 다갓님! 서환이는 그토록 찾아 헤매는 친동생을 인첨공 안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dice 1 100. = 32
...그 동생이 살아있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되나요?
.dice 1 100. = 58 -
281 서환주 (59993E+47) 2016. 5. 30. 오전 2:57:1432... 포기하란건가.
.dice 0 100. = 2
은 생사확률을 잘못했으므로 다시! -
282 서환주 (59993E+47) 2016. 5. 30. 오전 2:57:40...헐? 2? 헐?
-
283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15:05지호주 갱신합니다! 세상에. 서환주는 항상 늦은 시간에 등장하시는군요!
-
284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6:00:54지호주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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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하루주 ◆tt8iCvOr6o (28882E+53) 2016. 5. 30. 오후 8:21:06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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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이름 없음 (5877E+54) 2016. 5. 30. 오후 9:17:30지호주도 다시 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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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루주 ◆tt8iCvOr6o (28882E+53) 2016. 5. 30. 오후 10:38:38짧게 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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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0:48:35어..오늘은 저와 하루주밖에 없는 느낌이네요.(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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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루주 ◆tt8iCvOr6o (28882E+53) 2016. 5. 30. 오후 10:52:41그렇구나. 결국 우리 둘은 멋진 갱신요정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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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가회-훈련 (76135E+51) 2016. 5. 30. 오후 10:52:43>>0
가회는 훈련용 금속검을 들었다.
천천히 떠오른 가회는 비틀거리면서 균형을 잡으며 공중에서 검을 휘둘렀다. -
291 하루주 ◆tt8iCvOr6o (28882E+53) 2016. 5. 30. 오후 10:53:36가회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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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0:56:45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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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연우-훈련 (32664E+50) 2016. 5. 30. 오후 11:19:21능력은 어제나 오늘이나 그대로다 강해지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진짜로 강해져서도 곤란하다.
요즘 훈련은 강해지기 위한 방법이기보다는 단순히 머리속을 비우는 수단 중에 하나였다.
돌덩이들을 들었다가 내리고 들었다가 내리고 들었다가 내렸다.
점점 더 많은 수이 돌덩이를 가지고 놀았다. 하지만 역시 내 몸무게를 넘는건 불가능했다.
"젠장, 벌써 이게 몇번째인지..."
물론 노력만으로 레벨 0에서 4로 오른 노력파가 있는 이상 투정부리면 안되지만 역시...조금...힘들다.... -
294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1:21:37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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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연우주 (32664E+50) 2016. 5. 30. 오후 11:22:56이제 남은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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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연우주 (32664E+50) 2016. 5. 30. 오후 11:23:31다음에 캡틴 오면 전용 전직퀘 생각해 둔거 알리고 깨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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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1:27:24이렇게 레벨4가 늘어나는군요. 연우와 하루까지! 좋았어! 이제 레벨4 4총사를 만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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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설현주 (37257E+52) 2016. 5. 30. 오후 11:51:29설현!
갱신! -
299 지호주 (5877E+54) 2016. 5. 30. 오후 11:53:17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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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12:02:40안녕!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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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2:04:37점점 많은 이들이 레벨4를 향해서 오고 있는만큼 언젠간 설현이도 레벨4에 도달할때도 오겠네요. 지호는 그때까지도 레벨4일테니 레벨4 커플로서 활약하겠군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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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12:13:00그..그렇죠!
수련해야되! -
303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2:14: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생각 그다지 안하고 있었군요. 레벨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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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12:42:38아뇨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오지도 않아서 수련도 하나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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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2:44:11최근엔 좀 많이 바빠지신것 같으니까요. 그러면 제대로 못할수도 있는거죠.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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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설현 (91246E+56) 2016. 5. 31. 오전 12:46:54>>0
가속을 하고 가속을 하고.
특별히 능력을 수련한다는것은 창의력이 필요한건 아니다.
온 집중을 다해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지호 선배가 수련하는것을 보면 뭔가 안에서 끓어 오르는듯한, 강한 의욕이 생긴다.
정말로 그 모습을 보면 한 바탕 뛰어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오늘은 표적을 향해 공을 정말 오랬동안 던진것 같다. -
307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2:57:28일단 저의 목적은 계수를 5자리에서 4자리로 바꾸는게 목표입니다. 언젠간 이뤄지겠죠.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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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설현 (91246E+56) 2016. 5. 31. 오전 1:18:27저도 6자리에서 5자리 됬으니 지호도 언젠가는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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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박지호-훈련 (74135E+58) 2016. 5. 31. 오전 1:30:31>>0
더 작게, 더 작게, 더 작게.
이전과는 달리, 물건 하나만을 놓고, 그 물건의 부피를 더욱 더 작게 만들기 위한 지호의 훈련은 오늘도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깊은 호수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차후에는 깊은 바다가 되기 위해서,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일정 수치까지 부피가 줄어들면 그의 연산이 통하지 않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사용하고 또 사용했다. 머리가 아프고, 지끈거리고, 때로는 어지러울때도 있었지만 그는 조금도 연산을 멈추지 않았다.
레벨4에서 레벨5가 된 이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이 그렇게 되지 못하리란 법은 그 어디에서도 없었다. 자신 역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치를 돌파하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고 사용하고 또 사용했다.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이 벽을 돌파하지 못하면, 자신이 레벨5에 도달할 수 없다는 예감이 들었기에, 아니, 확신이 들었기에,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정말로 조용히 자신의 능력을 계속해서 사용했다.
그런 그의 노력이 조금은 보답받기라도 하는것일까. 아주 미세하지만, 정말로 미세한 수치이지만..부피가 평소보다 조금 더 줄어들었다. 물론 그 수치가 아주 미세하기에 지호가 알아채는 일은 없었다.
//이 참에 저도 훈련레스를 써봅니다! -
310 설현 (91246E+56) 2016. 5. 31. 오전 1:41:02>>309
설현 : (찰칵찰칵) -
311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42:53이러다가 지호의 훈련 사진만 모아놓은 앨범집이 나온다거나 그런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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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1:53:33>>311
지호 앨범 1집. 드디어 출간!
수많은 전문가의 찬가!
설현 : 정말로 멋진 앵글로 지호의 강렬함을 담았다.
SnowWisdom : 마치 지금이라도 지호가 옆에 있는듯 하다.
雪賢 : 너무나도 멋진 사진. 백만금의 소장 가치가 있다. -
313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1:57:08>>312 진짜로 일어날것 같아서 무서워졌다고 합니다.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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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2:00:48>>313
5년뒤...
지호는 방에서 대여섯권의 사진첩들을 발견하게 된다... -
315 가회-훈련 (12848E+58) 2016. 5. 31. 오전 2:01:27>>0 가회는 자신의 몸을 둥실 하고 띄웠다.
마치 물속에 있는듯 둥둥 떠다니는 머리카락과 옷 자락을 대충 정리한 가회는 앞으로 이동했다, 뒤로 이동했다 위로 아래로,
다양한 행동을 연습한다. 어색한 움직임으로 팔다리를 휘두르는 가회는 점차 익숙해 지는듯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
316 가회 (12848E+58) 2016. 5. 31. 오전 2:02:23저지먼트입니다.
스토커 신고를 받고 찾아 왔습니다만...? -
317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2:03:31안녕하세요! 가회주! 이 시간에 갱신할줄은 몰랐기에 조금 놀랐습니다. 아무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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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2:09:42안녕 가회주!
설현 : 스토커라뇨! 무례군요! 저는 스토커가 아니라 선배의 모든것을 알고 싶은것 뿐입니다!(99%농담) -
319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2:17:47지호:...알고 싶다면 직접 와서 물어보면 된다고 생각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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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2:21:02>>319
설현 : 선배가 말할때까지 기다리는거랍니다. 흠흠.
설현은 지호가 말할수 있을때까지 쭈욱 인내심 갖고 기다리고 있으면 지호가 말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
321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2:21:45설현은 지호가 왜 그리 성격이 어두운지 장갑은 왜 언제나 끼고 다니는지 등 여러가지 의문이 매우 많지만...
기다린다! 지호를 믿고! -
322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전 2:33:33성격이 어둡다기보다는 그냥 단순히 무뚝뚝한것 뿐이지만요. 물론 어두운 부분도 어느정도 있지만..! 그리고 말해준다라. 네. 아마 말해줄겁니다. 지호도 지금 시점에서는 슬슬 말해주는게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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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전 2:45:49아 그렇죠. 무뚝뚝.
계속 일상 하다보면 언젠가는 말해주겠죠.
그런데 가끔 설현은 지호가 자신에게 많이 해주는것 같은데 자신은 별로 해준것도 없는것 같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
324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12:10:33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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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진해주 (86576E+59) 2016. 5. 31. 오후 7:32:23갱신합니다! 오늘도 조용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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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7:59:12저녁 다 먹고서 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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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루주 ◆tt8iCvOr6o (99731E+58) 2016. 5. 31. 오후 8:10:51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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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8:13:52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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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하루주 ◆tt8iCvOr6o (99731E+58) 2016. 5. 31. 오후 8:22:30좋은 저녁, 반가워.
화요일이네........응....금요일이 언제오려나.. -
330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8:23:213일 자고 나면 오지 않을까요? 시간적으로 말이죠.(얻어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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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루주 ◆tt8iCvOr6o (99731E+58) 2016. 5. 31. 오후 8:25:373일 연속으로 자는건 무리겠지. 금요일에 잤는데 일요일이 된적이 있긴 하지만.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어. 꿀같은 휴가가 3일 연속이잖아? -
332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8:28:42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역시 평일보다는 주말이 더 좋으니까요. 놀러가기도 좋고, 쉬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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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후 8:39: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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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8:39:21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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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하루주 ◆tt8iCvOr6o (99731E+58) 2016. 5. 31. 오후 8:40:58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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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연우-훈련 (37803E+54) 2016. 5. 31. 오후 9:00:06솔직히 예전 같은 뿌듯한 느낌은 없다. 단지 아침 일찍 하는 스트레칭처럼 매일매일하니까 그냥 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훈련을 안했을때 그 무기력감과 온갖 잡생각이 싫어서 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강해지는 느낌은 없었다.
"하..."
그의 훈련은 조금씩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철거예정인 건물로 들어가 중요하지 않은 벽을 찾아 온갖 잔해들을 들고 벽이 파괴될때까지 내려쳤다. 파괴된 벽을 그대로 들고 미친듯이 휘둘렀다.
벽에 금이가고 여러 타일들이 파괴되고 전선이 드러났다.
"짜증나"
마지막으로 자신이 들 수 있는 모든 잔해를 모두 모아 마지막 벽 하나를 파괴했다. -
337 연우주 (37803E+54) 2016. 5. 31. 오후 9:00:35이제 캡 오면 전직퀘스트 상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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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9:03:18연우주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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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9:23:08음.. 일상이라도 돌리는게 좋겠죠? 돌리실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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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캡틴 ◆1lucdq238k (44605E+57) 2016. 5. 31. 오후 9:44:07예.. 조금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계속 안좋아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그.. 역시 고장난게 맞더군요 :0
아무튼 약 잘 먹고 천천히 회복하는 중이니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341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9:46:23캡틴 안녕하세요! 그런데.. 고장났다니.. ㅠㅠㅠㅠ 역시나 몸이 안 좋으셨군요.
무리하지 마시고 진짜로 이번 기회에 그냥 푹 쉬에요! 정말로 푹 쉬시고..건강 회복하세요. -
342 캡틴 ◆1lucdq238k (44605E+57) 2016. 5. 31. 오후 9:57:29내 체력은 세계채고야! 하고 버텼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러분 몸이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 가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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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9:59:40그게 정답입니다. 몸이 안 좋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하는거에요. 저도...버티다가 몸이 상한 케이스라서 그 기분 잘 압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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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후 10:23:18캡틴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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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10:28:23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기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잘 회복하실거라고 믿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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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후 10:42:12괜찮기를 빌며 여기에서 기다리는게 우리가 할수 있는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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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10:45:04지금 할 수 있는건 그거밖에 없죠. 괜찮을거에요! 병원에도 갔다왔고 약 먹고 회복중이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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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설현 (91246E+56) 2016. 5. 31. 오후 11:07:51>>0
오늘도 열심히 수련이다.
나는 나중에 뭐가 될까?
나는 초능력을 배워서 뭘하지?
경찰? 특수부대? 진압대?
뭐가 되엤든 능력이 먼저 발전 하는게 먼저다.
아주 많은 공들이 벽에서 튕겨 나오고 나는 그곳을 가속해서 때린다. -
349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11:11:16특수부대라. 설현이는 왠지 모르게 특수부대도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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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설현주 (91246E+56) 2016. 5. 31. 오후 11:46:33>>349 특수 부대라... 약간 어울리긴 하겠네요!
나아아중에 미래라고 생각한다면, 각자 무엇이 될까...
설현은
.dice 1 3. = 2
1. 백수가 되었다!
2. 사진 작가!
3.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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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지호주 (74135E+58) 2016. 5. 31. 오후 11:50:211번이 아닌게 정말로 다행이로군요..! 그런데 사진 작가라니.. 대체 무슨 사진을 찍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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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전 12:05:36새가 날아가는 사진이나 진동이 울리는 무언가나 지호가 수련하는 사진이나 물이 떨어지는 사진이나 같은 절묘한 타이밍에 찍을 수있는걸 찍는 사진작가?
가속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잘 잡는 사진 작가가 되지 않을까요 -
353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09:48지호 사진은 둘째치더라도 다른 사진들은 정말로 멋진 사진들이 잘 찍힐것 같은데요? 이렇게 설현이의 미래가 발견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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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전 12:13:49취미로 시작해서 직업이 되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사진작가이자 모험가 설현!
그리고 설현은 툼 레이더가 되는데... -
355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17:25슬슬 지호도 자신의 장래를 찾아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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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전 12:24:44지호는 뭐가 되고 싶을까요.
경찰?
변호사?
뭔가 꼼꼼한 일을 잘 할거 같은데... -
357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29:07아직 뭔가를 한다고 정한건 아니긴 하지만.. 아마 경찰쪽으로 일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천성은 숨기기 힘드니까요. 저지먼트에 들어온 이유도, 결국엔 설치는 이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강한 이가 약한 이를 괴롭히는게 보고 싶지 않아서, 스킬아웃들이 설치는게 너무나도 싫어서라는 단순한 자기 만족이 이유였지만..
이걸 반대로 말하면 나름 정의감이 있다는거니까요. 물론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
358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전 12:41:53꼼꼼하고 정의가 있으니 지호는 분명 좋은 경찰이 될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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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55:52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관문이 있긴 하지만..그것도 일상 돌리고 작품 진행하다보면 풀리게 되겠죠! 지호도, 설현이도, 그리고 다른 이들도 전부 장차 행복한 미래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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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03:14슬슬 한번은 설현이와도 만나서 케이크 뷔페에 데려가긴 해야할텐데 말이죠. 아마도 그때, 뭔가 이것저것 이야기가 나올듯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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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전 1:19:39그렇죠.
그럼데 오늘은 졸려서 이만... -
362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0:01그렇죠. 시간도 늦었으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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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서환주 (69011E+55) 2016. 6. 1. 오전 1:25: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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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29:31서환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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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가회-훈련 (94889E+60) 2016. 6. 1. 오전 1:54:51>>0
가회는 천천히, 그리고 익숙하게 공중에 떠오른다.
체육관 안에서 천천히 떠오른 가회는 아래를 내려다 보고는 위로 점점 올라가 천장까지 몸을 닿게 했다.
그리고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뚝 떨어져 내렸다.
손에 든 금속 검이 휘둘러 졌고, 강한 바람이 가회의 검 궤적을 따라 흘렀다. -
366 가회 (94889E+60) 2016. 6. 1. 오전 1:58:33가회와 능력 시너지가 좋은 능력
키네틱 아규멘테이션
텔레그래프
오버런
엑셀러레이션 에이리어 -
367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2:04:29가회주 안녕하세요! 웹툰을 보고 왔는데 갱신하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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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가회-?? (94889E+60) 2016. 6. 1. 오전 2:37:07반가워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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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서환-훈련 (69011E+55) 2016. 6. 1. 오전 10:29:24>>0
바이오 틱. 어쨋든간에 생명에게만 쓸 수 있는 생명 전용의 이 유독한 능력은 서환의 몸을 부쩍 나쁘게 만들었지만 알게 뭔가. 오늘은 몸이 좋아서 딱 훈련하기 좋은 날이다. 이럴땐 빨리 식물이든 곤충이든간에 유용하게 능력을 쓰기 위하여 독부터 뽑고 훈련을 해야한다.
마침. 저기 팅커벨이 보인다. ...팅커벨이.
"아 ×! 미친!!! 씨부럴! ...뭔 저런 ×같은 육시럴 놈의 팅커벨 새×들은 어디서 들어오는건데?! ××! 이 ××들은 방충망을 쳐 놔도 ××맞게 들어오네! ...으하ㅏㅎ악!!!! 날아다녀!!!!"
...자기 기숙사 방 안에 있는 식물에게서 독을 뽑으려다가 어느센가 들어온 거대한 팅커벨들(나방들)을 본 서환은 결국 기겁하다가 식믈에게서 뽑은 독을 살충제 뿌리듯이 뿌려서 그 팅커벨들을 죽여버렸다.
만 아직 가장 큰 문제가 남아있다.
'지...징그러!!!!'
팅커벨의 시체를 치워야 하는 과제가, 그동안 주먹이나 이빨에만 능력을 쓰면서 단순 주입만 연습하다가 모처럼 고차원적이게 능력을 사용했지만 그걸 인지하지 못 한 서환에게 남아있었다. -
370 서환주 (69011E+55) 2016. 6. 1. 오전 10:32:49나방 및 바퀴벌레나 공벌레, 그레마와 흰개미, 거미등이 나타날때의 반응
서환: 으/아/아/앗!!!!!! 씨×!!!!!!!!!! ××××××××××××××××××××××××××××××!!!!!! (능력사용+욕으로 만들어진 방언 사용+하늘에서 30몇억개의 욕이 내려와)
서환주: ...그리마 빼고 다 나가!!!! (박력) -
371 서환주 (69011E+55) 2016. 6. 1. 오전 10:33:58생각해보니까 독쓰는 능력은... 따지고보면 살충제군요? (씨익) 좋아. 모기 걱정은 없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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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진해주 (27838E+58) 2016. 6. 1. 오전 11:08:49진해"이건 먹을 수 있는거고 이건 아니고.. 이건... 그리고 이것도..."
진해주"약 어딨더라 약약약약약약약 아 휴지도 휴지휴지휴지휴지휴지" -
373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1:09:50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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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박지호-훈련 (6919E+60) 2016. 6. 1. 오전 11:21:47>>0
가벼운 순찰을 끝낸 후, 지호는 저지먼트 부실로 온 후에 천천히 보고서를 쓰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그는 정말로 꼼꼼하게, 아무런 문제도, 트집도 잡히지 않도록 정말로 세밀하게 보고서를 쓰고 있었다.
평소라면 보고서를 쓰는것메나 집중했겠지만, 지금의 그는 왼손에 사탕을 들고서, 그 사탕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부피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연산 사용과 보고서 작성. 2개의 일을 동시에 하면서 그는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지만, 표정을 조금 찡그리기만 할 뿐. 어느 한쪽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짜투리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더 윗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부장도, 카츄샤도 자신에게 말한바가 있었다. 정말로 많은 것을 포기해야할거라고.. 그럼 자신 역시 그에 대한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머리가 지끈거리더라도 계속해서 2개의 일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의 손에 잡혀있는 사탕이 그가 원하는 수준까지 작아지지는 않고 있었다. 좀 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걸까? -
375 지희주 (64164E+58) 2016. 6. 1. 오전 11:44:14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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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전 11:46:46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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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서환주 (69011E+55) 2016. 6. 1. 오후 12:05: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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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2:18:28서환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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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2:59: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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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01:24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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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5:55:48지호주 재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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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김진해-훈련 (10543E+61) 2016. 6. 1. 오후 7:28:09>>0
피아노도...가벼웠습니다. 정확히는 진해의 힘이 세진게 아니고 피아노를 가볍게 만든 상태였지만 레벨 2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제 무거운 물건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것을 최대한 무겁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었습니다. 이제는 진해 본인조차도 들지 못할 정도로 무겁게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무거워지는지 대충 어림을 잡아야 훈련이 진행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입학한지 몇 달이 지나고 처음 목표로 했던 레벨을 달성했습니다. 이대로 멈출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일단 최대한 되는데까지 올라볼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자신이 동경하던 영역으로까지 닿을 지도...
//오후에 갱신하자마자 바로 잠수고 이번에는 제대로 갱신해봅니다 ! -
383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7:34:40진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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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진해주 (10543E+61) 2016. 6. 1. 오후 7:38:10지호주 안녕하세요! 항상 접속중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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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7:39:42항성 접속중인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자주 확인은 한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무래도 노트북으로 하는 일이기도 해서, 창을 켜놓고 개인 일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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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캡틴 ◆1lucdq238k (80807E+59) 2016. 6. 1. 오후 10:05:38약기운을 못이겨서 요새는 강제로 일찍 잠들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다보니 일찍 잠들면 안돼서 약먹는 걸 자꾸 미루게 되네요 8ㅁ8
오랜만에 들러보네요 wix홈페이지 업데이트 했습니다 13 14 15판 주소가 추가됐어요 -
387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0:06:34캡틴 안녕하세요! 아니...그래도 약은 드시란 말이에요! 8ㅁ8 그러다가 몸 망가진다구요!! 자꾸 몸 망가지는 짓 하면... 어...지호를 보내서 대신 하게 할거에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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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0:50:19갱신.
지호가 가면 약을 짱 크게해서 먹여 버려요! -
389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0:53:14설현주 안녕하세요! 근데..약을 크게 만들면 입에 안 들어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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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1:22:01그러네요. 씹어 먹으라 그래!
일상 돌리실분? -
391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1:26:27지금은 저와 설현주밖에 없는 모양이네요. 지호라도 좋다면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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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1:28:48그러죠!
선레 누가 쓸까요? -
393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1:30:28애매할때를 위해서 다이스가 있는 법이죠!
.dice 1 2. = 2
1.지호주
2.설현주
하지만 언제나 지호주가 걸렸으니까 이번에도 지호주가 쓰게 되겠지! -
394 지호주 (6919E+60) 2016. 6. 1. 오후 11:31:26......에..?! 다갓님?! 왜 제가 예측하니까...이렇게..(당황) 상황은 설현주가 편하신대로 괜찮아요. 데이트 즐기고 싶다면 전에 말했던 케이크 뷔페도 괜찮고요! 그냥 둘이서 조용히 꽁냥거리고 싶다면, 사육부 부실로 와도 상관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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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1:34:13그럼 문잘를 보내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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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설현주 (00583E+58) 2016. 6. 1. 오후 11:36:07휴일이다. 오늘은 학교도 안 가니 늦잠을 잤다.
해가 중천으로 떴다.
잠에서 깼는데 움직이기는 싫어서 방안에서 뒹굴 거리면서 있다.
지호 선배는... 뭐 하려나.
문자를 보내봐야지.
[선배 뭐 하고 계세요?] -
397 지호-설현 (6919E+60) 2016. 6. 1. 오후 11:43:16휴일이라고는 하나, 그가 하는 일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물론 학교 수업을 듣지 않는건 정말로 큰 차이점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자신이 돌봐야 할 동물들이 있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사육실 안에 있었다.
여러 동물들이 모여있는 탓에 그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고 있는 사육실 안에서, 지호는 사료를 동물들에게 나눠주고서, 사육실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동물들은 지호가 나눠준 사료를 먹고 있었기에 지호가 곳곳을 돌아다녀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아주 얌전하게 있었다.
고무 호수를 이용해서 사육실 안에 물을 뿌리고 있는 도중, 갑자기 그의 주머니 속에 넣어둔 핸드폰이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누구에게 연락이 왔나 싶어 그는 호수에 연결되어있는 수도꼭지를 꾹 잠근 후에,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해보았다.
그러자 그의 눈에 보이는건, 설현에게서 온 짧은 내용의 문자 한통이었다. 그 문자를 읽고서 지호는 두 손으로 자판을 꾹꾹 누르면서 답장을 쓴 후에, 설현에게로 답장 문자를 빠르게 보냈다.
[사육실 청소 중이야. 거의 다 끝나가고 있고. 너는 뭐하고 있는데?]
버튼을 꾹 누르고 답장을 보낸 후, 그는 곧바로 답장이 날아오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서, 근처 벽에 등을 기댄 후에, 핸드폰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히 답장이 거의 바로 날아올테니, 핸드폰을 주머니속에 넣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게 있어서는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
398 설현 - 지호 (00583E+58) 2016. 6. 1. 오후 11:50:45잠시 뒹굴거리면서 기다렸다.
이제 선배랑 이렇게 지내는것도 점점 익숙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그리고 어느순간 답장이 왔다.
그리고 곧바로 순식간에 써내려 갔다.
[우와 역시 선배 부지런 하네요. 전 그냥 방안에 있어요.]
지금 까지 자고 있었다고 하기엔 약간 부끄럽지. -
399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12:00:34"...역시 바로 답장이 왔군."
얼마 기다리지 않아, 그의 핸드폰은 또 다시 문자가 왔음을 알리면서 진동하기 시작했다. 예상했다는듯이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문자 내용을 확인해보았다. 그러자 자신을 부지런하다고 칭찬하는 내용과 지금 방 안에 있다고 말하는 내용의 문자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문자를 읽고서 지호는 가볍게 피식 웃으면서 아무도 듣지 않을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딱히 부지런한건 아닌데 말이야."
자신이 이곳에 오지 않으면 동물들에게 밥을 줄 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들은 밥을 굶을것이고, 자신이 청소를 하지 않으면 동물들은 더러운 곳에서 지내야만 했다. 사육부 부원으로서, 동물들을 사랑하는 이로서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었기에,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이었다.
그런 생각들을 머릿속으로 하면서 그는 다시 손으로 톡톡톡 자판을 치면서, 핸드폰 문자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평가해준다면 고마워. 방에 있다면 한가하다는 의미일까? 한가하다면 만나는건 어때?]
요 근래 계속해서 훈련을 한다거나, 일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바쁘다보니, 그녀를 그다지 신경쓰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오늘 하루 저옫는 그녀에게 투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작성된 문자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서 전송 버튼을 꾹 눌렀다. 그리고 어떤 답장이 올지 살짝 기대해보면서 핸드폰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자. 무슨 답이 돌아오게 될까?" -
400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12:07:33멍 하게 더 누워 있다가 핸드폰에 알람을 듣자마자 바로 손을 움직여 메세지를 봤다.
음 그렇지 한가하고 한가하다.
[만나죠 뭐.]
재빠르게 누르고 침대 한 구석에 던졌다.
...! 자연스럽게 만나자고 해버렸다!
"으아앗!"
방금전까지 자느라 머리도 헝클어지고 더러운데!
[30분! 30분만 기다려 줘요!]
그리고 재빨리 몸을 씻으러 간다. -
401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12:16:57이번엔 어떤 답장이 날아올지 나름대로 추측해보면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던 중, 그의 핸드폰이 이번에도 빠르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답을 빨리한다고 느끼면서 그는 이번에 도착한 문자 내용을 확인해보았다.
이번에 온 문자 내용은 정말로 짤막하게 만나자는 내용이 실려있었다. 자신만이 아니라 그녀도 자신을 만나고 싶었다라는걸 확인하면서, 그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희미한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빠르게 청소를 끝내야겠군."
애석하게도 아직 그의 사육실 청소는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하다가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는 문자로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이제 조금만, 시간적으로는 약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끝낼 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가 문자를 작성하는 도중, 갑지기 또 핸드폰이 진동을 하기 시작하더니 30분만 기다려달라는 다급한 느낌의 문자가 그의 핸드폰 화면에 떠올랐다. 그 문자를 보고서 지호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막고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정말로 귀엽다니깐."
짧게 말을 끝내고서 그는 자판을 톡톡톡 누르면서 핸드폰 문자를 빠르게 작성했고 전송버튼을 눌러 그 문자를 그녀의 핸드폰으로 보냈다.
[얼마든지 기다려줄게. 다 되면 사육실쪽으로 와 줘. 나도 청소를 마무리 해야하니 말이야.]
이어 그는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후에 다시 수도꼭지를 열어서 호수에서 물이 나오게 만들었다. 그리고서는 다시 청소 작업에 들어갔다.
"...빨리 끝내야겠는걸." -
402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12:25:35서둘러 몸을 씻고 머리도 감고 헝클어진 머리 말리고 그리고 엄. 엄. 헝클어진 머리도 빗고!
화장...은 할줄도 모르니까 집어 치우고 일단 피부에 발라야 할것 정도만 바른다.
그러고보니 향수 같은것도 살껄.
그리고 옷은 어떤걸 입지.
멜빵 바지 검은반팔?
청바지 하얀 티셔츠?
이 옷도 괜찮아 보이고 저 옷도 괜찮아 보이고...
선택이 어렵다.
아잇 그냥 맨처음에 골랐던 멜빵 바지와 검은반팔!
그리고 핸드폰을 봤더니 벌써 30분이!
서둘러서 사육실을 향해 갔다.
"으랴! 으랴!"
사육실에 도착해 숨을 가다듬고 여유있게 온척 문을 두드린다.
"선...배 있나요."
-
403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12:40:46그녀가 오기 전까지는 청소를 끝마쳐야하는만큼 그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청소를 진행했다. 동물들 역시 그의 마음을 알겠다는듯이 평소보다 훨씬 얌전하게 있었고 사육실 안의 청소는 15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10분만에 끝을 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난것에 안도하면서, 그는 사육실 밖으로 나왔고 근처에 있는 사육실 부실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 입고 있는 체육복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기 위함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친구와 만나는데 사육실에서 입는 체육복 차림으로 만날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 그는 옷장 문을 연 후에, 체육복을 벗은 후 그 안에 가지런지 갠 후에 집어넣었고, 그가 오늘 여기로 나올때 입었던 스프라이트 반팔 셔츠와, 푸른색 청바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어 그는 부실 밖으로 나왔고, 사육실 근처에 있는 수도꼭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세수를 한번 하고, 근처에 있는 자판기 쪽에서 시원한 탄산 음료 2개를 뽑고서 다시 사육실 쪽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그곳에는 문을 두들기고 있는 그의 여자친구, 설현이 서 있었다. 자신을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호는 살짝 미소를 짓고서 소리없이 살금살금 다가갔고, 손에 쥐고 있는 시원한 음료수를 그녀의 얼굴에 살짝 가볍게 갖다댔다.
"...온다고 수고했어. 날씨도 더운데 음료수라도 한잔 어때?"
말을 끝낸 후에 그는 아주 잠깐 침묵을 지키고서, 얼굴의 그 미소를 잃지 않고 다시 자신의 말을 천천히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만나고 싶었어." -
404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12:49:52... 문을 두드렸는데 답이 없다.
"계시나요오?"
다시금 문을 두드리며 안쪽에서 대답을 기다렸지만 대답은 오지 않는다.
똑똑똑"선배." 똑똑똑"선배." 똑똑똑"선배." 똑똑똑 선-
"흐기약!"
으앗 차가!
무지 차가운건 아니지만 갑자기 닿아서 놀랐다!
"놀랐잖아요!"
아이 놀라라. 매번 내가 장난칠때는 선배도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다.
음료수를 받으면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뚜껑을 땄다.
"... 저도요."
무슨 백년 만년 지난건 아니지만. -
405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1:01:32"...그야 놀라라고 한 장난이니까."
지금까지 그녀에게 당한 장난이 있는만큼, 자신도 한번은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살짝 소리없이 뒤로 다가와 그녀의 얼굴에 음료수를 살짝 갖다대는 장난을 쳤다. 그리고 보다시피 그 장난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물론 이렇게까지 놀랄거라고는 그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나름대로 그녀의 귀여운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성과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음료수를 건네준 후, 그는 자신 몫의 음료수의 뚜껑을 따고 가볍게 음료수 한 모금을 마셨다. 방금전까지 일을 해서인걸까? 음료수는 평소보다 더 시원하고 달콤하게 느껴졌고, 그의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기 시작했다.
"...그런가? 다행이로군. 나만 만나고 싶었던게 아닌 모양이니까."
레벨4가 되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게 되고, 레벨5로 나아가기 위한 훈련에도 시간을 쓰게 되고, 동물들도 돌봐야하다보니, 그녀와 만날 시간이 살짝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핸드폰으로 문자를 날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은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만큼 그녀가 사랑스럽고 소중했으니까.
절대로 전에 잠깐 나눈 입맞춤은 충동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었다. 소중하기에, 정말로 소중하기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그녀가 소중하기에 한 행위였다. 물론 요구는 그녀가 먼저 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럼 이제 어쩔까? 사육실 부실에서 쉴까? 아니면 데이트라도 할까? 전에 케이크 뷔페를 가자고 한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쪽이건 별 상관은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그녀와 함께 있는 시간 그 자체였으니까.
부실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건, 이대로 데이트를 즐기건, 이후에 있을 시간은 반드시 행복하고 즐거우리라고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
406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1:12:41"그야 장난은 물론 그런 목적이니까요. 큭."
장난이 재밌어서 나온 웃음인지 내가 당했다는 분함으로 나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기분만은 상쾌하다.
"같이 사귀는 사이인데 만나고 싶은게 당연하죠."
빙긋 웃으면서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가 그동안 많이 바빴나 보구나. 그리고 많이 그리워 하기도 했고.
그래. 선배가 힘들고 바쁠수록 내가 선배를 기다릴게 아니라 내가 가야겠구나.
계속 선배가 힘들거나 바쁠거라고 생각들면 찾아가자.
"케이크 뷔페! 뷔페 가요!"
야호. 케이크다!
그런데 선배 땀을 많이 흘리네.
"선배."
가지고 있던 손수건을 꺼냈다.
그리고 선배에게 내밀었다.
"직접 닦으실래요 아니면~"
약간 몸을 앞으로 내밀면서 말했다.
"닦아 드릴까요?" -
407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1:26:32"...그래? 그럼 가도록 하자. 좋은 장소는 알고 있으니까."
케이크 뷔페를 가자면서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에 지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그 가게의 위치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기 시작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런 쪽의 가게는 상당히 잘 알고 있는 편이었다. 물론 가끔은 주말에 시간을 내서 먹으러 가기도 했다.
분명히 설현도 좋아할거라고 확신하면서 그는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의 오른손은 그가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듯이 빠르게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거와는 별개로, 그는 슬슬 자신에 대한 것을 그녀에게 말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와 사귄지도 꽤 시간이 지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녀하고는 정말로 길고 긴 인연이 이어질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어쩌면 이대로 쭉 관계가 깨지지 않고 유지되어, 장차 가족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했다. 그러면, 자신에 대한 것을 슬슬 설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의 눈동자는 자신이 끼고 있는 검은색 가죽장갑을 바라보았다. 시간으로 따지자면 약 5초 정도였다.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가죽장갑을 바라보던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살짝 위아래로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손수건을 꺼내들었고 약간 몸을 앞으로 내밀면서 직접 땀을 닦을건지, 자신이 닦을지를 선택하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그는 가볍게 풋 하고 웃더니 그녀의 손수건을 받아들고서는, 손에 쥐고 있는 음료수를 빠르게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이어 텅 빈 음료수 캔을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넣은 후,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땀을 닦기 시작했다.
"...땀은 충분히 닦을 수 있어. 나 혼자서도 말이지."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느낌이 드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한 후, 그는 그녀에게로 왼손을 살며시 내밀고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너는,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만. 너의 온기는 오로지 너만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거니 말이야." -
408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1:51:34예전에 케이크 뷔페 가자고 했었지. 드디어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선배는 앞장서서 장소를 향해 나아갔고 나는 그런 선배를 따라갔다.
그때 선배가 머리를 뒤로 넘겼다.
언제나 선배가 머리를 넘길때는 심적인 뭔가가 있는거 던데. 으음...
아주 약간 선배가 뭔가 생각하고 있다고 확신같이 들었지만.
역시나 라고 생각이 들때쯤 선배는 장갑을 쳐다봤다.
그리곤 뭔가 생각이 든건지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결심한걸까.
땀은 직접 닦는다고 했다.
"네. 그리 하세요."
닦아 주는것도 해보면 괜찮을것 같았는데.
그렇게 생각할 무렵 선배가 말했다.
내가 할수 있는것을 해 달라고.
"저만이 할수 있는일이요?"
나만이라...
선배의 왼손을 두손으로 꼭 감쌌다.
"이렇게 말인가요?" -
409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2:06:40"...확실히 따뜻하군. 장갑 너머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온기는 언제 느껴도 정말 편안해."
자신의 왼손을 두 손으로 꼭 감싸는 그녀의 모습에 지호는 살며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춰섰고, 그녀의 온기를 살며시 느끼기 시작했다.
물론 그는 손에 가죽장갑을 끼고 있었기에, 실제로 온기가 그의 손에 전달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는 너무나도 부드럽고 너무나도 따뜻하다고 느꼈다. 자연히 그의 시선은 그녀의 얼굴로 향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당돌하고,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저돌적인 그녀와 만난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던걸까?
지금도 가끔 악몽으로 꾸는 그때 그 날 이후로 가족이 아닌 타인의 온기를 제대로 느껴본적은 없었다. 언제나, 웃고 떠들면서도, 그 마음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타인에게선 그다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기에 그녀는 너무나도 신기했다. 사귀고 있는 존재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첫 만남부터 자신을 이해해주고 함께 잇어주려고 해서 그런걸까? 장갑 너머로 느껴지는 온기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고마워."
잠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서 그는 다시 고개를 내려서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서 진지한 목소리로 살며시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가게에 도착할때까지 말하고 싶은것들이 있어. 조금 길겠지만 들어줄 수 있을까? 물론 너무 길어지지 않게 조금 조절은 하겠지만 말이야." -
410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2:12:46"편안하다면 언제든지 해드릴게요."
천천히 느리게 감싼 손을 풀으며 말했다.
선배는 내 얼굴로 시선을 향했다. 그리고 나도 선배의 눈을 쳐다봤다.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안은 너무나 아프고 어두워 보여서 안타까운 생각이 매일든다.
고맙다는 말을 듣자, 지금까지 정말 외로웠을거란 생각과 겹쳐서 속이 약간 울컥했다.
"네. 길더라도 쭉 들어 줄게요." -
411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2:36:29"...그렇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이야기를 하겠다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는 그로서도 조금은 감이 안 잡히는 상태였다. 그러니까 그는, 우선은 먼저 보여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서, 자신의 왼손으로 오른손에 끼고 있는 가죽장갑을 벗었다. 늘 끼고 있는 가죽장갑 속 그의 손등에는 누가 봐도 불에 심하게 데인듯한 보기 흉한 흉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흉터를 바라보면서 그는 씁쓸하게 웃으면서 닫고 있던 입을 살며시 열었다.
"...보기 흉하지? 14살때 얻은거야. 지금으로부터 딱 4년전이지."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던 그의 발걸음은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길어지는만큼, 조금은 자신도 천천히 걷는게 좋을것 같다는 판단하에서였다.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빨리 걷게 되면, 여러모로 집중하기 힘들테니까. 물론 그녀가 집중을 할지는 그녀의 자유였지만 말이다.
"...14살 당시, 나는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어. 그리고 거기서 아주 작은 자경단..이라고 하면 좋을까? 어린아이들이 모인 놀이 같은 개념의 작은 단체를 만들고 이끌었었지. 주로 하는건, 청소, 힘든 사람 도와주기, 혹은 학교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이들을 혼내주기. 등등의 활동을 했었지."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얼굴들을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었다. 그만큼 그에게 있어서 소중한 이들이었으니까.
"...어느 날이었어. 도움을 요청하는 이가 있었지. 괴롭힘을 당하는 이른바 빵셔틀이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 애가 도와달라고 요청을 했어. 당연히 도와주겠다고 했지. 하지만 상대는 정말로 힘이 강한 애였어. 그래서 확실하게 혼내주기 위해서, 나름대로 계획을 짜고 있었지. 그러던 도중, 그 애가 나에게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어. 별 생각없이 만나러 갔지. 그리고 거기서 만난 건, 그 애가 아니라 나를 기다리고 있는, 남들을 괴롭히는 그 녀석이었어."
그때 당시 그가 느낀 충격을 아직 그는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큼 생생했으니까..
"...정말로 죽도록 맞았지. 그리고 끌려갔어.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갇힌채로 얼마나 있었는지 몰라. 그렇게 있었는데, 갑자기 그 녀석이, 자경단 멤버는 아니긴 했지만 내 친한 절친을 데리고 왔었어. 그리고 나에게 자경단 애들이 어디서 모이는지 말하는지 말하라고 했었어. 같이 온 빵셔틀 녀석은 신이 나서 내 절친이었던 그 애를 신나게 때리더군. 말을 안하면 말을 할때까지 때린다고 협박을 하더군. 결국 난 굴복했어. 절친인 그 녀석을 구하기 위해서, 말할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말을 하자마자.. 그 녀석은 웃었어. 그래. 전부 연기였어. 나를 속이기 위한 연기."
다시 떠올리면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꼬옥 쥐기 시작했다. 절로 화가 나는지, 꼬옥 쥐고 있는 그위 주먹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2번이나 배신을 당했어. 믿었는데. 한명은 그렇다고 쳐도 다른 한명은 정말로 믿었던 친구였어. 그런데 그 애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배신했어. 그리고, 나 역시도, 자경단 애들을 배신하고 말았지. '감정'에 휘둘렀기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았기에 그 애들이 모이는 위치를 내 입으로 말해버리는 배신을 저질렀어. 정말로 분하고 분했지. 그래서 나는 정말로 죽을 힘을 다해서 그 자식이 지하실로 다시 왔을때 덤벼들었어. .....그리고 정말 죽도록 맞았지. 약간의 고문 같은것도 받았고 말이야. 이 손에 남아있는 흉터는 그때 생긴거야. 불에 데였거든. 제대로. 너무나도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비명을 지를 정도였어. 그리고..꽤 오랫동안 거기에 갇혀있던 탓일까.. 그만 의식을 잃었지."
한숨을 크게 내쉬면서 그는 살짝 눈을 감고서, 다시 천천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깨어났을땐 병원이었어. 그리고, 나는 죄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그래. 그 빵셔틀과 내 절친이었던 이 때문에, 나와 나의 소중한 자경단 멤버들은 죄 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주 나쁜 불량서클 멤버로서 낙인찍혀버렸지. 내 부모님은 내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사과를 하고 다녀야만 했고, 내 여동생은...아..말하는건 처음이로군. 여동생이 있어. 아무튼 여동생도 손가락질을 당해야만 했고, 자경단에 소속되어있던 이들은 더욱 더 말할것이 없었지."
다시 한번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서, 그는 왼손으로 자신의 오른손등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저 하렴없이, 천천히, 천천히 만지면서, 그는 눈을 감고서 자신의 말을 마무리짓기 시작했다.
"...조금은 이해했어? 내가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이유. 그리고 감정을 잘 내보이지 않는 이유. 그리고 무엇이든지 신중하게 행동하는 이유. 네 말대로야. 나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기에 상처를 받기를 거부하는 입장이야. 바로 옆의 이가 웃어도, 그 속마음으로는 칼을 갈지 모르고, 감정이라는건 잘못 내비치면, 이용당하거나 빈틈, 혹은 약점으로서 이용당하기 쉽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문제가 터지기 쉬운 법이야. ......상처를 받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건..그때만으로 족해." -
412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3:00:33선배 손은 심한 화상흉터가 있었다.
매우 심해 보였다. 그리고 정말로 아팠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왼손으로 감싸듯이 선배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선배의 과거를 들었다.
선배의 과거는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이었다.
그 과거는 정말로... 어둡고 끔찍했다. 겨우 14살때 친구가 배신하고. 죽도록 맞고 고문도 당했다.
어떻게... 어떻게 겨우 그 나이에 그런일을. 선배가 사람들을 못 믿고 불신하는건 당연한거 였다. 그런일이 있으면 그 누구나 당연히 누군가 가까워 질때마다 그' 때 그 녀석처럼 배신 하진 않을까' '더 나를 비참하고 상처 받지 않게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선배는 내가 언젠가는 배신 하지 않을까 하면서 매일 두려워 하진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저. 선배가 정말 좋아요."
"선배가 마음속이 찢어진게 너무 잘 알겠어서...너무 아파요."
가슴 한쪽이 약간 미어지는 느낌이 든다.
"제가 선배를. 더 상처 받게 할것같아서 무서워요. 선배가 계속 나 때문에 불안해 하지는 않을까 하고 계속 생각이 들어서..."
내가 선배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선배는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받아서 상처가 생겼는데, 나는 선배와 가까워 지고 싶고 그러면 선배의 마음 안쪽에서 더욱 불안감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들었다.
그러니까 내가 선배랑 가까워 질수록... 선배는 점점 더...
... 아니야.
"아니예요."
다시 생각해 보니 아니다.
"제가 생각한건 멍청한거 였어요,"
"가까워졌을때 배신당하면 더 큰 상처가 생길까봐 가까워지지 않는다니 그건 너무 바보 같아요."
"애초에 상처 받으려고 가까워지고 싶은게 아니니까 제게는 선배를 상처 주려는 마음이 있어서 가까워진게 아니니까!"
"전 선배가 상처 받거나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만은 진심이니까, 선배가 불안하고 무섭더라도 선배랑 가까워 지고 싶어요." -
413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전 3:29:59조금은 긴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돌아오는건, 자신을 향한 설현의 애절하면서도, 간절한 길고 긴 말들이었다. 자신과 더욱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말. 자신을 상처 주려는 마음이 있어서 가까워진게 아니라는 말. 그리고 그 이외의 말들.
전부 지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시선을 자신의 오른손으로 천천히 옮겼다. 장갑을 끼고 있을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따뜻한 온기가와 부드러움이 그 곳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분명히 보기 흉한 모습이건만, 그곳엔 부드러운 온기가 느껴지는 왼손이 올려져있었다. 그 온기가 너무나도 따뜻해서 기분이 좋다고 그는 생각했다.
"...한가지 확실하게 얘기하도록 하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추고서, 그는 몸을 돌려 자신의 옆에 서 있는, 자신의 흉터를 가만히 감싸주고 있는 설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상당히 진지했고, 목소리 또한 여전히 진지한 느낌의 톤이었다.
"...내가 왜 이 사실을 너에게 말했을거라고 생각해? 그건 널 믿기 때문이야."
이런 사실은 아무에게나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가장 아픈 부분을 말 그대로 공개해버린거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자신의 가장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호는 그녀에게 얘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전부 그가 그녀를 믿기 때문이었다. 비록 자신은 과거에 비참하기 짝이 없는 배신을 당했지만, 그녀는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믿었기에, 그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물론 자신과 그녀가 사귀는 사이이고, 이 관계가 이후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에 말해두는게 좋다는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그녀를 믿기 때문이었다.
자기 자신조차도 믿지 못하는 자신을, 그녀는 믿어주겠다고 했고, 자신이 아무리 딱딱하고 무뚝뚝하게 굴고 때로는 조금 차갑게 굴어도 그녀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자신에게 다가와줬다. 그리고, 끊임없는 애정을 자신에게 표현해주고 있었다. 이런 이를 믿지 않느낟면, 누구를 믿는단 말인가.
"...레벨5가 되겠다는 이유를 잊은건 아니겠지? 널 지키기 위해서야. 다른 이들도 그 대상에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일단 일차적으로는 널 지키기 위해서야. 저지먼트로서 위험한 일을 할수도 있는 너를 내 힘으로 지키기 위해서. 신뢰하지 않는 이를 지킬거라고 생각해?"
절대로 그 말에는 거짓이 없었다. 자신의 자유시간을 깍아가면서 훈련을 하고 힘든 일도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나가는 것도 전부 그녀를 그 어떤 위험에서도 지키기 위함이었으니까.
잠시 말을 끊고서 그는 그녀를 살며시 끌어안았다. 밖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지나다니는 사람도 얼마 없었꼬 본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이미 저지먼트에는 소문이 날만큼 났고, 딱히 숨길 일도 아니었으니까.
"...확실히 불안할때가 없는건 아니지. 상처받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에게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너란 존재를 믿기에, 나 역시도 가까워지고 싶어. 나는 말재주가 그다지 없기에, 행동으로서 증명하도록 하지."
이어 그는 살짝 팔을 올린 후에 그녀의 얼굴을 잡았고, 가볍게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맞춰보았다. 이것으로서 2번째. 하지만 그때보다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건, 절대로 착각은 아닐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게 잠시 가만히 있다가, 그는 살며시 떨어진 후에 그녀를 보면서 되물었다.
"...어때? 이해했어?"
//...으음. 살짝 졸아버렸습니다. 시간이..늦어버렸네요. 일단 답레는 올려두겠습니다. 킵..부탁할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설현주. -
414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전 3:32:31잘자요. 저도 내일 이을게요...
-
415 박지호-훈련 (19349E+58) 2016. 6. 2. 오후 2:11:36>>0
한 점을 아주 깊게 파기 위해서 요 근래 그의 훈련은 계속해서 물체의 부피를 극한으로,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서는 수치까지 줄이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다보면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점이 있다.
너무나도 작아지다보니, 이제는 눈가림으로는 도저히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기에, 지호는 특수제작된 길이측정도구까지 사용해서 매번 자신의 한계치를 측정한 후, 그 수치를 자신의 수첩에 기록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정말로 조금씩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더욱 더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바라는 수준까지는 아직 한참 부족한 수준이었다. 그가 지금 원하는건, 한 점이 될때까지 그 부피를 줄이는 것. 만약 그것이 가능해진다고 한다면, 그는 아주 강력한 무기를 손에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을 손에 얻는 그 순간까지, 그는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일 없이, 자신이 망가지는 일이 없이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언젠간 자신이 원하는 경지에 도달할거라고 믿으면서 그는 오늘도 조용히 운동장 한편에서 돌맹이의 부피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급하게 나갈건 없겠지. 급하게 나간다고 해서 레벨5가 될 수 있는걸도 아닐테니까."
많은 시간, 그리고 많은 노력.
그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급하게 나아갈 생각은 그에겐 없었다.
// 훈련 레스를 쓰면서 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416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2:16:22약간 선배 손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선배가 뭐라고 할지 긴장됬다.
뭔가 잘못 되진 않을까 선배가 뭔가 나쁜쪽으로 흘러 가지 않을까 같은 걱정들.
그리고 선배는 내 말에 대답했다. 선배는 날 믿고 있다고 날위해 힘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선배가 수련할때 멋지다고 생각했던이유가 그거였군요."
끌어안는 선배를 같이 끌어 안으며 말했다.
가끔 선배가 수련할때 아주 진지하게 수련할때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온 힘을 다해 온 마음을 다써서 하는듯한 그 느낌은 사진으로 아무리 찍어도 직접본것에 이르지 못했다.
말재주라면...
"저도 그렇게 까지는 없는."
읍.
갑자기 선배가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다.
저번에 키스랑 같이 심장이 뛰고 따뜻했지만 같으면서 다른듯한 느낌이었다.
"이해가 됬다면... 된것 같아요오..."
으아아... 화끈거려라... -
417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2:26:15설현주 안녕하세요! 훈련 쓰고 나서 5분만에 답레가 올라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잠깐 외출해야하긴 하지만 저도 답레는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고 말이죠!
-
418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2:40:59"...그런가. 그럼 다행이군."
그에게 있어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마치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숨기는건 매우 쉬운 일이었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을 지내왔으니까, 무표정으로서, 마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것처럼 무덤덤하게 있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인 모습이 되어버렸는지, 그는 평소처럼 감정을 제대로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얼굴이 살짝 붉게 물들었고, 천천히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평소의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정확히는 그녀와 만날때마다 달라져가는걸 느끼면서 그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정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애써 무덤덤한척, 태연한척하면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시원한 바람이 한번은 불어줄만도 하건만, 야속하게도 얼굴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바람은 조금도 불지 않았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와는 별개의 열기를 느끼면서 그는 벗었던 장갑을 다시 손에 꼈다. 덥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손의 흉터가 보기 좋은건 아니었기에 가리기 위함이었다. 이 흉터는 자신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생긴 것인만큼, 그는 평생 이 흉터를 지울 마음이 없었다. 손에 끼고 있는 장갑 역시, 아마 자신의 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끼게 되겠지만, 그래도 그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옆에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이가 있었으니까.
"...저기 보이는군."
천천히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였던 작은 가게 하나가 보였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안에는 제법 사람이 많아보였다. 그 모습이 그 가게의 인기와 인지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지호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린 후에, 설현을 바라보고서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마음껏 먹어. 레벨3로 업할 정도로 노력을 한 것에 대한 포상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뭐, 돈은 레벨4인만큼 부족하진 않고 말이지."
물론 레벨5에 비하면 적은 돈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레벨4로서 받는 돈이 적은건 아니었다. 1%의 엘리트로서의 대우는 확실히 받고 있는만큼, 여기서 조금 나간다고 해도 그다지 큰 문제는 없었다. 무엇보다, 그녀를 위해서 쓰는 돈이 그에게 있어선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녀 덕분에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쌓아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답레를 써놓고 지호주는 외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419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2:54:44잘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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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서환-훈련 (67205E+52) 2016. 6. 2. 오후 2:59:01>>0
독을 쌓아가는 연습은 충분히 했다. 그덕에 서환 자신은 자기의 한계량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 그 한계에서 능력을 다양하게 쓰는 연습을 해야겟다고 생각하였다.
손 끝에 어제처럼 집중을 하고... 독을... 최대한... 뭉쳐서 사출...
주르륵.
"아..."
이게 아니야!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던 서환이다. -
421 서환주 (67205E+52) 2016. 6. 2. 오후 3:00:28아무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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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5:01:26지호주 갱신해봅니다! 조금 있다가 또 외식 있어서 나가봐야하지만..그때까지는 있어봐야죠. 오늘따라 왜 이리 나가는 일이 많은걸까요. 날씨도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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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6:24:02갱신!
>>422늦긴 했지만 잘 다녀오시지효! -
424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6:24:25설현주 안녕하세요! 아직 나가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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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설현주 (55586E+56) 2016. 6. 2. 오후 6:24:37>>423 아니 잘 다녀오시지요. 어찌 저런 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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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6:30:39>>425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타인것도 이제 인지했습니다.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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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설현주 (55586E+56) 2016. 6. 2. 오후 6:53:49앗 말하자 마자 오셨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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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김진해-훈련 (19517E+59) 2016. 6. 2. 오후 7:25:26>>0
자신 혼자서 들 수 없는 물건도 쉽게 들게 만들 수 있다면 본인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것도 당연했습니다. 지난번처럼 몇kg줄어드는 걸로 그치지는 않아보입니다.
서서히 자신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데까지 줄여나갑니다. 저울 위에 올라선 것은 아니지만 몸이 확연히 가벼워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약을 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지금이라도 날아갈 듯한 수준입니다.
확실히, 몸이 종잇장 수준으로 가벼워졌습니다. -
429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9:16:43지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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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설현주 (55586E+56) 2016. 6. 2. 오후 9:17:30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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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설현주 (55586E+56) 2016. 6. 2. 오후 9:17:39아니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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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9:31:36설현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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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설현주 (55586E+56) 2016. 6. 2. 오후 9:37:50네. 좋은밤이네요.
일상 이어 올까요. -
434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9:43:24음. 바쁘지 않으시다면요! 일상도 서로간에 여유와 시간이 있을때 돌리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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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9:48:35"네. 다행...이죠."
부끄러운 마음에 눈을 마주치기가 어렵다. 눈을 어쩌다 마주칠라 하면 저절로 눈이 피해져 버린다.
선배도 아닌척하지만 야간은 의식하는것 같다.
이렇게 된걸 보면 뭔가 가슴안에 파악- 하고 이루어지는 그런 느낌이고 '이예에에에'하고 소리 지르고 싶은 그런게 있다.
뭐라고 표현 할지 모르니 참 답답하다.
바람 조차 불지 않으니 더욱 답답한 느낌도 든다. 어째서 이 더위에 바람조차 불지 않는걸까.
바람과 태양의 싸움쪽에서 지금은 태양의 차례인걸까 싶을정도로 태양은 내리 쬐고 있었다.
아니아니 정신을 딴대로 돌리지 말자. 선배 옆에서 지금 무슨 딴 생각을 하는걸까.
하지만 선배 생각을 하려고 하면 심장이 더 뛰는지라 더워지고 만다.
그런 패러독스로 일사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 동안 다행히 가게가 보였다.
땀이 엄청나게 흐른것 같다.
화장 할줄 몰라서 참 다행이다. 했었으면 다 화장이 흘러내렸을거야.
"여기 까지 왔으니... 마음껏 먹겠어요..." -
436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0:11:09"...그러도록 해. 그러라고 데리고 온거니까."
그녀의 말에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여기까지 오면서, 살짝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것도 사실이었기에, 어쩌면 이 가게를 이용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타파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딱히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긴 했지만 역시 자신의 여자친구와는 더 가까워지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고, 더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고, 더 친밀해지고 싶다고 그는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감이긴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계속 그녀와 같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기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더욱 더 그녀와 가까워질 생각이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가깝지 않나..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말이다.
함께 들어온 가게 안은 달콤한 냄새로 아주 가득 차 있었고, 가족으로 보이는 이, 커플로 보이는 이, 친한 친구로 보이는 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수많은 케잌이 다양하게 비치가 되어있었기에 원하는게 없어서 못 먹는 일은 없을듯 보였다.
그 광경을 보고서 지호는 두명이서 함께 케잌을 가지고 오는것보다, 일단 한 사람이 자리를 잡고, 한 사람이 케잌을 챙기는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내가 자리를 잡을게. 네가 먹고 싶은것들을 가지고 와. 사람이 많은만큼, 자리를 빨리 차지해야할테니 말이야."
가볍게 미소지으며 말하면서, 그는 몸을 옆으로 돌려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그의 눈 앞에 창가쪽의 자리가 비어있는 자리가 보였다. 마침 의자도 2개였고, 창가로는 상점가 자리가 내다보였기에 전망도 좋은 편이었다.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은 후, 그는 설현이 오는 것을 조용히 기다리기 시작했다. -
437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0:36:58사람은 많았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시원한 문명의 바람이 나의 땀을 식히고 가라앉혀준다.
"아. 예!"
선배는 자리를 잡으러 간다.
케잌 뷔페라는건 나는 정말 처음으로 와본다.
당분을 먹어서 마음을 풀자! 약간 어색 하더라도 설탕은 이것을 풀어내리라 믿어!
그런데 무슨 케잌을 먹어야 하나...
단단하고 초콜릿이 압축되 초콜릿의 진한 맛이 풍기는 브라우니?
치즈의 고소함과 짭잘함이 설탕과 어울러진 치즈케잌?
달콤하고 가벼운 느낌의 생크림과 끝을 잡는 딸기가 얹어진 생크림 케잌?
모두다.
세가지를 다 가져 왔다.
"저 이런곳 처음와봐요. 엄청나네요."
"케잌이!" -
438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0:52:43자리에 앉아서 그녀가 언제쯤 올지, 또 뭘 가져올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도중, 케잌을 들고서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설현의 모습이 보였고, 지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가 편하게 앉을수 있도록 의자를 앞으로 살짝 땡긴 다음에 다시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그는 그녀가 가지고 온 케잌 세종류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녀가 가지고 온 케잌은 브라우니, 치즈케잌, 그리고 딸기가 정말로 인상적인 생크림 케잌. 세종류였다. 어느 쪽도 전부 달콤하고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을 지니고 있었으며 냄새 또한 너무나도 달콤하기 그지 없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지호에게 있어서, 상당히 군침이 흐르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태연한 자세를 유지했다.
"...어서 먹어봐. 맛있을거야."
자신의 몫을 가져올까도 생각했지만, 그는 곧 생각을 바꾸고서, 살짝 케잌쪽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종류의 케잌은 조금씩 그 크기가 커져가기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로 탈바꿈하였다.
"...이러면 두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겠지?"
볼륨 인듀스먼트.
그의 능력은 전투에 쓰려면 조금 머리를 굴려야하고 까다로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런 실생활에서는 나름대로 유용하고 쉽게 쓸 수 있는 능력이었다. 자신이 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감사하면서 그는, 어서 먹어보라는듯이 설현을 바라보았다. -
439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1:04:08케잌이 마치 테이블 만한 케잌을 구운뒤 잘라낸듯한 정도의 크기가 되었다.
"우와 엄청나네요."
재밌긴 한데 이래도 되려나?
"이래도 되는거예요? 능력은 함부로 쓰다가는 사고 날수도 있는데."
좋기는 하지만!
"아 하긴 가게 측에서도 케잌값 굳으니 좋으려나."
케잌을 숟가락으로 퍼냈다. 그리고...
"앙."
숟가락을 선배에게 내밀었다.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요." -
440 하루주 ◆tt8iCvOr6o (6052E+57) 2016. 6. 2. 오후 11:04:39(팝콘을 슬쩍 꺼낸다
-
441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1:09:08>>440
팝콘에 뜨듯한 버터를 올려준다. -
442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1:17:09"...확실히 조금은 위험하긴 하지. 하지만, 너도 나도 살짝 눈을 감으면 들키진 않을거야. 들킨다고 하더라도, 내가 잘 설명하도록 하지. 무엇보다 피해를 주는일도 아니니까."
능력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한다면, 그건 누가 말할 것 없이 부장에게 끌려가고 정말 죽도록 혼이 나고 저지먼트의 자격을 잃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었다.
자신도, 설현에게도, 그리고 가게 측에서도 이득이 되는 일이었다. 가게 사람들과, 자신, 그리고 설현이 입을 닫는다고 한다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물론 정말로 어쩌면, 진짜로 어쩌면 문제가 되어서 자신이 부장의 앞에 설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는 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는 그 처분을 순순히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도망치거나 변명을 할 생각은 없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이건 자신이 독단적으로 한 행동이고 설현은 관계가 없으니, 자신이 책임을 질 생각이었다. 물론 그 사실을 그녀에게 말하진 않았다. 분명히 화낼테니까.
그는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설현이 언제까지라도 웃어줬으면 했다. 화내는 일도, 고통받는 일도 없이.. 정말로 환하게 웃어줬으면 했다. 물론 인간인 이상 그럴수만은 없긴 하지만 말이다.
숟가락으로 우선 치즈케잌을 퍼내고서, 그 부드러움을 입에 담아서 즐기려는 찰나 갑자기 설현이 숟가락을 자신에게로 향하고 앙을 요구하는 모습이 지호의 눈에 들어왔다. 생각도 못한, 아니 조금 생각을 하긴 했지만 설마 진짜로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만큼 지호는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여기서 하려는거야?"
살짝 난처한듯이 말을 하면서 그는 잠시동안 숟가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왼손으로 살짝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약 15초. 그는 결심을 굳히고서 가볍게 고개를 끄덕한 후에, 그녀의 앙을 받아들여, 그녀가 준 케잌조각을 받아먹었다. 살짝 부끄러운 감정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기분이 온 몸에 퍼져나가는것 같았다.
"...그럼 나도 해보도록 하지. 앙..."
이어 그는 자신의 숟가락에 담겨있는 치즈케잌 조각을 그녀에게로 내밀어보았다. -
443 지호주 (19349E+58) 2016. 6. 2. 오후 11:22:10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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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1:22:57"우와. 선배 여친 앞이라고 엄청 범법자가 되시네요. 화끈하네요! 피해라면 우리 위장이 입을것 같아요. 너무먹어서."
쾌활히 웃으면서 말했다.
가게측은 매우 좋을것이다. 케잌만 다 먹어치우기만 한다면야.
알바들은 남으면 매우 귀찮고 힘들겠지.
그리고 숟가락에 대해 여기서 해야 하는건가 하는 선배의 말에 대답했다.
"물론이죠.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하려구요? 자 아~"
선배는 그대로 케잌을 받아먹었다.
"주시는거야 당연히 받아 먹죠 앙."
케잌을 받아 먹었다.
그런데 음...
"선배가 좋아하는 케잌은요?" -
445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1:31:52"...가끔은 이런것도 괜찮잖아? 여자친구 앞이니까."
범법자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법을 어긴적은 없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니까. 적어도 자신이 아는 바, 능력을 이런 일에 아주 잠깐 썼다고, 법을 어기는 개념은 아니었다. 물론 약간의 도의적 책임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여기서까지 이런걸 따지고 싶진 않았다.
물론 그는 꼼꼼하고 트집 잡힐 일을 하지 않는걸 원했지만, 적어도 이 정도의 일탈은 지금이라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걸로 문제가 된다면 변명하지 않고 사죄한 후에, 그에 대해서 책임을 다하면 될 일이었다.
물론 가장 좋은 곳은, 책임을 질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었지만, 세상사가 전부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는건 아니라는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살짝 부끄럽긴 하군."
받아먹는것도 부끄러웠지만, 주는것도 그는 살짝 부끄럽다고 느꼈다.
아직 이런 행동에 익숙치 않아서 그러는것이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면서 그는 치즈케잌을 한숟갈 떠서 먹어보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치즈 특유의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상당히 케잌을 잘 굽는 가게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나중에 한번 더 와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뭐든지 좋아. 달콤한걸 좋아하니까. 머리를 써야하는 일이 많아서 당분이 많이 끌리거든.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그는 이번엔 브라우니를 한 숟갈 퍼낸 다음에, 자신의 입에 넣고, 초콜렛의 달콤함을 충분히 즐긴후에 잠시 끊겼던 자신의 말을 태연한 목소리로 이어나갔다.
"...너와 같이 즐기는 케잌이라고 해두지. 그러는 너는 어떤걸 좋아하는데?" -
446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1:39:20"선배도 점점 유머스러워 지네요. 아후후..."
맨처음에 비유라던가 유머를 해도 농담인줄 모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선배가 많이 마음이 괜찮아 진건가 싶다.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지어진다.
이대로 계속 선배가 나아지길.
"하긴 선배는 매일 단거를 들고 다녔죠."
사탕은 매일 들고 다녔고 심심하면 내게 주셨지.
초콜릿도 많이 들고 다녔고.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케잌은 지금 제가 들고 온거죠!"
"이것 말고 유자 타르트나 요구르트 타르트 같은것도 좋아하는데 음. 지금 케잌양이 너무 많네요..."
다른 케잌을 먹을수가 없어...! -
447 설현 - 지호 (55586E+56) 2016. 6. 2. 오후 11:42:28그런데 케잌이 맞나 케이크가 맞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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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1:43:35답레 쓰기 전에 잠시.. 원래 표준어 규정으로 따지자면 케이크가 맞는 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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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지호-설현 (19349E+58) 2016. 6. 2. 오후 11:50:35"...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머리를 많이 써야하니까. 그리고, 트집을 잡히지 않기 위해서도 머리를 많이 써야하고, 감정을 숨기는것도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쓰는 작업이야."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신의 모든 것이 정말로 머리를 쓰는게 많다는 생각이 문뜩 그의 머릿속에 들었다. 지금도 머리를 쓰면서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자신은 딱히 브레인 계열은 아닌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다.
이대로 브레인 계열로 전향해보는건 어떨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면서 그는, 케잌을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설현에게서, 케잌양이 너무 많다는 말이 들어왔다. 하기사 자신이 크기를 크게 만들었으니, 양이 많은것도 사실이었다.
다양한 케잌을 즐기는것도 하나의 재미인만큼, 그는 다시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기 시작했고, 케잌을 다시 원래 크기대로 돌려놓았다.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평소에 훈련하는 것에 비하면, 그리고 자신의 레벨로 보자면 이 정도 일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에 가까웠다.
"...그럼 굳이 케잌을 크게 할 필요가 없겠지. 다양하게 먹고 싶은만큼 먹도록 해. 부피 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레벨4인만큼 말이지."
이대로 케잌의 부피를 줄여서 단번에 먹는 방법도 있긴 했지만 그는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달콤한것을 먹으면서 그런짓을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달콤한 것을 즐기는 자세가 아니었으니까.
누가 달달함의 중독된 환자라고 해도 그는 그다지 상관없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죄는 아니었으니까.
"...여담이지만, 정말로 평화롭군. 이대로 쭉 평화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
450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01:25"하긴 능력을 사용하는게 머리 쓰는게 많이 영향을주기는 하죠."
누구나 그렇지.
"감정 숨기는건 정말 힘들긴 하겠네요. 전 언제나 감정을 내밀고 살아서 그런건 잘 하지도 할것도 아니지만요."
내가 감정을 숨긴다니. 그런일은 있을까? 없겠지. 분명.
"정말로 평화 롭긴하네요. 학교에서 학생들이 동물이 되고 성격이 완전 삐뚤어지고 하긴 했지만요."
뭔가 반어법같이 됬지만 큰 사고는 없었으니까.
"그럼 이번에는 선배가 케이크 골라와 봐요. 여친이 케이크를 골랐으니 이제 선배 차례라구요." -
451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09:46"...또 그런 일이 없기를 빌도록 하자."
동물이 되고, 성격이 변환되는 일은... 정말로 그에게 있어서는 끔찍한 나날이었다. 동물이 되었을땐 자신의 충동을 억누르기가 힘들었고, 모두가 성격이 변환되었을땐, 여러의미로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다. 특히 자신이 한마리의 비글이 되어서 날뛴 기억은... 지금은 도저히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기억하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고, 잠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주변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정말로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정말로 평화롭다고 느꼈다.
신사의 사건이 마치 없었던것처럼, 그리고 지금 자신들이 조사해야할 사건이 마치 없었던것처럼, 너무나도 평화로운 분위기에 그는 취할 것만 같았다.
이 평화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건 분수에 넘치는 욕심인것일까?
"...조금만 기다려."
그녀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케이크가 진열되어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진열대에는 정말로 다양한 케잌이 진열되어있었다. 이 중에서 뭘 골라야 합리적인 선택일지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어떤 케잌이건 다 좋았다. 하지만, 방금전에 먹은 케잌 3개는 피해서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이미 먹은것을 또 먹을수는 없었으니까.
그렇게 잠시동안 고민한 그는, 요거트 케잌, 에그타르트, 그리고 시퐁 케잌 세 종류를 조심스럽게 접시에 담았고, 다시 자리로 천천히 돌아왔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는 접시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게 내 선택이야. 맛있을거야. 충분히. 자.. 앙..."
부드러워보이는 시퐁케잌을 한입 크기로 자른 후에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입가에 가져가봤다. -
452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14:53"그래요 다시는 그런일 없기를... 아."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선배가 갔다 온뒤 들어오는 케이크를 본다. 와아. 요거트랑 에그 타르트. 시퐁 케이크는 별로 먹어본적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모양이야.
"후후...네. 아."
선배의 케이크를 받아 먹었다.
맛있다! 쉬퐁 케이크는 마치 부드러운 솜에다가 달콤한 우유를 끼얹은 다음 녹을수있게 만든듯한 맛이었다!
아 해야할 말.
"선배는 모자를 좋아하세요 아니면 브로치나 머리핀 같은걸 좋아하세요? 해드리고 싶은게 있어서요." -
453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21:46꽤나 오래 한것 같은데 2-3번 정도 주고 받고 끝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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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27:11"...맛있나보지? 다행이야."
자신이 먹는게 아니라 그녀가 먹는것임에도, 그는 충분히 행복을 느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감정을 지워나가기 전, 모두와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던 나날이 순간 떠올랐다. 그때도 이렇게 즐거운 느낌으로 다른 이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어쩌다가 자신은 이렇게 되버린걸까.
왜 자신은 그런 일을 당해야만 했고, 왜 자신은 타인을 쉽게 신뢰할 수 없는 기계같은 이로 변해버린걸까..라고 그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딱히 상관없었다.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지금이다. 감정을 지워나가고, 모두에게도 벽을 두고 행동하던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정도로 변하게 된 만큼, 자신은 앞으로도 계속 변할 수 있으리라고 그는 생각했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저지먼트의 모든 이들을 마음속으로 크게 신뢰하고, 진정한 의미의 동료로서 인정할 수 있는 날이 곧 올거라고 그는 믿었다. 물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겠지만.. 가능성은 0%가 아니었다.
"...해주고 싶은 것?"
설현의 물음에 그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모자와 브로치, 머리핀. 대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어쩌면 그녀가 자신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그의 시선은 전에 자신이 사준 그녀의 머리핀으로 향했다.
잠시동안 생각을 하고서, 그는 그녀의 물음에 천천히 대답했다.
"...모자는 잘 쓰지 않는 편이고, 머리핀은...남자인 내가 할 물건은 아니지. 아무래도. 3개 중에서라면, 역시 브로치야." -
455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34:19"그럼 브로치 구나. 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좋아요. 브로치란 거죠? 흐흠."
그러면 어떻게 하려나...
이렇게 저렇게 하고 선배가 해주면... 되겠다!
"후후. 이것에 대한건 나중에 말해 드릴게요."
아직도 선배 갖고 계시겠지?
"케이크~ 맛있네요~"
재 빠르게 말을 돌려 낸다. -
456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36:16상당히 오래하긴 했죠. 아무래도 조금 길어질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요. 이쯤에서 케잌가게는 끝내도록 하죠!답레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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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38:52네. 너무 오래 둘이 하는건 문제가 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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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40:29"...기대하도록 하지."
뭘 하려는건진 모르겠지만 나름 기대하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조용히 케잌을 즐기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맛은 너무나도 인상에 깊었고, 그의 혀를 천천히 적셔갔으며 입 안 가득이 톡톡 터지면서 그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역시 달콤한것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나름대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케잌의 달콤함을 즐기기 시작했다.
즐거운 시간은 다른 시간보다 좀 더 빠르게 흘러가기 마련이고, 접시에 담겨져있던 케잌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어느새 접시는 텅 빈 상태가 되었다.
주머니 속에 넣어둔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한 그는, 꽤 시간이 흘렀음을 확인하고서 슬슬 돌아갈 채비를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판단했다.
"...슬슬 돌아가자. 많이 즐기기도 했고 말이야."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계산대로 갔고, 자신과 설현의 몫을 체크카드로 계산했다. 그의 통장에는 꽤 많은 돈이 들어있었던만큼, 계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정부의 지원금은 절대로 폼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계산을 끝낸 후, 카드가 들어잇는 지갑을 주머니속에 넣고, 다시 한번 핸드폰을 확인 한 후에, 그는 천천히, 가게의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
459 서환주 (09426E+59) 2016. 6. 3. 오전 12:41:15이몸! 등장!
...입니다. -
460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41:45안녕 하세요!
-
461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45:25서환주 안녕하세요!
-
462 설현 - 지호 (2178E+58) 2016. 6. 3. 오전 12:46:40"네~ 기대해요~"
선배가 괜찮아 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 머리핀을 받았을때 기쁜 그 만큼의 기쁨을 선배도 느꼈으면 좋겠다.
곧이어 우리는 계산을 하고 나왔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 있었다.
"오늘도 정말 즐겁고... 선배에 대해 많이 알게 되서 기뻤어요. 말해주신것도 기뻤고요."
"고마워요 선배."
볼에 가볍게 키스 하고 앞장섰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끝! 수고했어요! -
463 지호-설현 (30856E+60) 2016. 6. 3. 오전 12:48:23수고하셨습니다!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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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전 1:08:27개인적으로 캡틴이 조금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몸은 좀 많이 나아졌을런지.. 약은 잘 먹고 있을런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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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설현주 (2178E+58) 2016. 6. 3. 오전 1:17:04그러네요. 아마 나아지샸을거예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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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전 1:21:03그렇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일이 있다고 해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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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가회-훈련 (4913E+60) 2016. 6. 3. 오전 1:21:26>>0
가회는 반으로 자른 오렌지를 손 위에 둥둥 띄워놓고는 툭툭 건들여 보고 있었다.
오렌지에서 흘러나온 즙은 그대로 뚝뚝 손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자세하게 보면 오렌지 근처에는 즙 방울이 둥둥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캡틴 괜찮으려나요... -
468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전 1:28:41가회주 안녕하세요! 저도 걱정이에요. 캡틴..정말로 괜찮을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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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설현주 (2178E+58) 2016. 6. 3. 오전 1:37:40안녕 가회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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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서환주 (70476E+59) 2016. 6. 3. 오전 2:11:08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우리 캡틴은 아픈것도 아픈것이지만 능력뱅크라거나 캡틴으로서의 일도 많으실텐데... 걱정되네요. -
471 진해주 (00829E+62) 2016. 6. 3. 오전 7:06:55>>470 어... 능력뱅크의 경우에는 일일이 캡틴이 와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해서 각자 따로 바꾸는 걸로 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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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캡틴 ◆1lucdq238k (74459E+60) 2016. 6. 3. 오전 10:48:08아침부터 음..
중요한 시험 합불 결과가 나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제 이름이 없네요 :(
아픈 거 참고 진짜 레벨5라도 갈 것 마냥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참.. 안그래도 아픈데 더 아픈 기분이야 울적하네요.. -
473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전 11:47:33지호주 갱신합니다! 음..괜찮으세요? 캡틴.. 무슨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 몇마디 하신다고 울적한게 풀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또 좋은 일이 있는게 세상살이니까요. 이번엔 잘 안 풀렸어도 다음번엔 잘 될거에요. 몸도 아프신데 마음까지 아프시면 안돼요 ㅠㅠ -
474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5:04:22지호주 재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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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설현주 (71569E+59) 2016. 6. 3. 오후 8:20:18갱신.
캡틴의 일은 안타깝네요. 열심히 하셨을텐데... -
476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8:25:28결과가 안 좋게 나온것에 대해서는 좀 많이 안타깝죠. 캡틴이 너무 상심하지 말아야할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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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ω`) (92384E+58) 2016. 6. 3. 오후 10:02:24시험 넘어 또 시험이라니 죽을것 같아.
캡틴은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많이 속상했구나...
자, 엄마 품에 안기렴! 허그는 공짜란다! -
478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0:04:24세리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시험 땜에 진짜 고생 많으신가보네요. ㅠㅠㅠㅠ 그런 세리주는 제가 안아드리도록 하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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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ω`) (22501E+64) 2016. 6. 3. 오후 10:13:32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더 걱정이랄까... 머리 나쁘거든!
하지만 지금 어렵고 마음아파도 분명 그것에 대해 보상받는 때가 올거야!
물론 모두에게도 마찬가지니까?
어라, 안아주는 거니? 엄마는 받는건 사양하지 않는걸!
자, 지호주도 토닥토닥 해줄게! -
480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0:14:41아..아닛! 역으로 토닥토닥 당하는건가요?! (당황) 회...회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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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ω`) (32091E+60) 2016. 6. 3. 오후 10:52:44(세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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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0:54:12>>481 좋아! 빈틈이다! 토닥토닥 시전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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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ω`) (32091E+60) 2016. 6. 3. 오후 10:55:51(´ω`)! 엄마에게 토닥토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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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호주 (30856E+60) 2016. 6. 3. 오후 10:56:59때로는 엄마도 토닥토닥이 필요한 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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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설현주 (19398E+52) 2016. 6. 4. 오전 12:44:32토닥 대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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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2:46:45설현주도 끼여보시겠습니까? 누가 먼저 토닥토닥을 하는지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아무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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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설현주 (19398E+52) 2016. 6. 4. 오전 1:22:52토다다ㅏ다다ㅏ다ㅏ다닥!!!
하는건 역시 서로 껴안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거지!
안녕 지호주 -
488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전 2:38:39내일 이벤트는 7시 30분에 시작하겠습니다 사람 없으면 없는댁로 진행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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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가회-?? (02706E+57) 2016. 6. 4. 오전 10:04:301004. 잔혹해지는 시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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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전 11:05:02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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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설현주 (19398E+52) 2016. 6. 4. 오전 11:53:23갱신!
1004라니 기막힌 타이밍 -
492 서환주 (12399E+57) 2016. 6. 4. 오후 12:16:04왜 나는 맨날 이벤트하는 시간에 낄 수 없는걸까... 빌어먹을 직장...
갱신합니다. -
493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2:29:45식사 마치고서 지호주 다시 갱신할게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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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캡틴 ◆1lucdq238k (02262E+54) 2016. 6. 4. 오후 3:47:55안돼는 분들이 꽤 보이니.. 주말 가능한 시간대좀 알려주세요 이벤트 시간 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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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3:51:37안녕하세요! 캡틴. 음. 저는 어느 시간대나 가능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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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서환주 (88579E+51) 2016. 6. 4. 오후 3:57:17전... 운좋으면 빨라야 11시 전후입니다. 하하...
이벤트가 진행중일때 간신히 막바지에 접속하는게 가능하죠. -
497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4:02:15서환주 안녕하세요! 토요일만 되시면 상당히 바빠보여서 뭔가...많이 안쓰럽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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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서환주 (96055E+61) 2016. 6. 4. 오후 5:29:53안녕하세요.
....사실 저 요리로 먹고사는 업종이라서요... 우리 업계 성수기는 주말인지라 -
499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6:19:43그러셨군요. 요리로 먹고 사는 업종이라니. 그거 되게 힘들것 같네요. 특히 주말에는... 힘내세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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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6:46:4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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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6:52:04가능한 시간대 다들 알려주세요 그 시간대에 맞춰서 조정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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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가회-?? (85178E+54) 2016. 6. 4. 오후 6:56:39요즘 주말에는 핸폰 게임을 해서... 깜빡할 때가 많아서요.
아, 내일 오후는 못해요.
어떤 곳에서 산골영화제를 한다길래 가보거든요. -
503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7:03:04지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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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05:10우선.. 20분까지 출석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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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13:38지호주 갱신하면서 출석체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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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설현주 (19398E+52) 2016. 6. 4. 오후 7:17:00갱신 +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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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24:57으음.. 35분까지 최종출석 부르겠습니다 3명 이상이면 진행하고 미만이면 내일로 미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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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이름 없음 (94225E+59) 2016. 6. 4. 오후 7:28:35연우 출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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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30:14설현주도 연우주도 전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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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하루 (34113E+54) 2016. 6. 4. 오후 7:30:38하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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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31:54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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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32:38네 분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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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36:14음.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저하고 설현주하고 연우주하고 하루주 4명이요. 어쩌면 진해주도 올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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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38:35안티스킬로부터 간단한 정보를 받은 정민은 이번에 모카고 저지먼트에서 해줘야할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들려온 대답은 외외로 심플했습니다. 단순히 순찰의 양을 늘려달라는 것이었고 정민은 알겠다고 대답하고 받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부원들을 부실로 모았습니다. 순찰은 그리 위험한 일이 아니지만 순찰을 통해 막으려는 대상이 꽤나 위험했기에 이 경우에는 우선 정보를 공유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잠깐 모이자 ]
[ 일할 시간이야 ] -
515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41:28말씀드린것 처럼 제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진행에 필요한 퀄이 조금 낮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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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7:42:26"...일할 시간이라. 슬슬인가."
저번 모임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정보를 하루나 다른 이들에게 공유를 받았기에 지호는 자신의 톡으로 날아온 메시지의 내용이 대충 어떤 의미인지 어느정도 짐작할 수가 있었다.
가벼운 일이라면 굳이 이렇게 모이자는 말을 할 것 없이, 각자에게 지령을 보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굳이 모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 작전 내용이 상당히 클수도 있다는 것.
그렇다고 한다면 예상가는 내용은 단 하나밖에 없었다. 물론 다른것일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으로 치자면 아무래도 문제의 그 범죄자일 확률이 크다고 그는 생각했다.
메시지를 읽은 그는 사육실에서 나와, 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그고, 발걸음을 저지먼트 부실쪽으로 향했다.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언제나처럼, 부실 앞에서 그는 노크를 한 후에, 자신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리고서, 약 2분 정도의 시간 후에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었다. 혹시라도 자신이 들어가면 안되는 곤란한 상황일수도 있었으니까.
문에 들어간 그는 가볍게 그 안에 있는 부장에게 허리를 굽혀설서 인사를 했다.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 부장의 호출을 듣고 지금 이렇게 왔습니다." -
517 연우 (94225E+59) 2016. 6. 4. 오후 7:43:27"싫...알았어"
예전 같았으면 거절했겠지만 요즘은 다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파워가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뭔가 하지않으면 안될것같아 교복을 대충 입고는 부실로 출발했다. -
518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7:45:30돌아왔습니다! TV보다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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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46:23진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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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7:46:40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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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하루 (34113E+54) 2016. 6. 4. 오후 7:50:16젠장. 금단증상이 제일 싫어. -> 그니까 누가 피우래? -> 니가 피우라 했거든? 의미없는 다툼을 계속하며 색종이와 신문지를 말아 불을 붙이고 괜히 후회를 한다. 겁나 뜨겁네. 퉤. -> 알림이 있는데..
" 지금? "
뭐. 일할 시간이란 말에 너는 발걸음을 옮긴다. 입안에 딸기맛 막대사탕을 물고 부실 문을 연다.
" 지젼 귀엽고 예쁜 내가 왔다! " -
522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7:51:20"지시를 내려주십시오."
간만의 공지를 보자마자 망설임도 없이 부실로 찾아와 문을 열고 들어와 말하는 진해였습니다. 이번만큼은 자신이 할 수 있는데까지 하기로 마음 단단히 먹은 상태입니다. -
523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7:52:08" 아, 어서 와 "
부장은 언제나처럼 자리에 앉아있었고 화이트보드에는 커다란 지도가 붙어있었습니다. 부원들을 둘러보던 부장은 한 장으로 된 통신문 비스무리한걸 나누어주고는 나스호른에 대한 정보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 얼마 전부터 지속적으로 일어난 능력자에 의한 연속은행털이 알지? "
부장은 그게 은행뿐만 아니라 범죄에 대상이 된 건물들이 있었고 서로간에 계연성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무차별적인 능력의 남용이라고 안티스킬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덤으로 나눠준 종이를 보라고 말한 정민은 하나하나 글을 읽어줍니다.
" 이름 한철민. 나이 24살 오펜시브 부스터 능력자로 능력계수 5의 레벨5 능력자. "
오펜시브 부스터. 온 몸을 탄소섬유와 비슷한 것으로 감싸고 순간적인 가속도를 붙혀 전방으로 튀어나가는 능력. 탄소섬유와 시속 300km를 넘는 가속도가 함께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시전자는 생체기도 입지 않지만 한 방향으로밖에 돌진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능력이라고 부장은 말했습니다.
" 너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우선 우리쪽에서 순찰을 늘려달라고 했으니 우리는 순찰량만 늘린다. 혹시라도 뭔가 발견하면 바로 연락해 "
종이의 한 편에는 남자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부장은 화이트보드에 붙여놓은 지도를 보여주고 가능한한 페어를 짜서 움직이라고 일러줍니다.
//
이 시간 이후로 페어를 이루든 혼자서 가든 순찰을 돌아주세요. 이후 이벤트로 여러분들 중 한명에게 나스호른이 찾아갑니다! -
524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7:52:54음. 혹시 지호와 페어로 움직이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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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7:58:33음 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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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연우 (94225E+59) 2016. 6. 4. 오후 7:58:44"쳇, 뭐야? 결국 순찰?"
결국 순찰이구나 어자피 싸워도 못이길 상대니 발견해도 신고하는게 전부고 그틈에 상대가 도망치면 끝이잖아...
연우는 몸을 풀었다. 주위에 여러가지 칼들을 띄웠다. 그 모습이 마치 강철톤 메가 진화형 같았다.
진짜 나스호른에겐 별 소용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만날 잡범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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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연우주 (94225E+59) 2016. 6. 4. 오후 7:59:50나스호른 맞았나?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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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8:00:17"...한철민. 24살. 능력계수5에 레벨5 능력자."
부장이 말해주는 정보를 듣고서 그는 수첩을 꺼내 그 내용을 하나하나 메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순찰을 돌라는 부장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최대한 충돌을 피하고 순찰을 돌면서 정보를 발견하겠습니다."
능력계수 5
그것은 자신이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었다. 그런만큼, 여기서는 맞서는것보다 부장이 말하는대로 순찰을 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면 바로 체크해서, 모두에게 알린 후에 함께 방법을 몰색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레벨5쯤 되는 능력자가,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건지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돈 때문에? 아닐것이다. 레벨5쯤 되면 상당히 많은 돈을 지원받는다. 굳이 이런 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었다.
살짝 머리를 오른손으로 뒤로 넘기면서 생각을 해봤지만 그럴싸한 답이 떠오르지 않은만큼, 그는 우선 생각을 중지하고 탐색을 우선시하기로 마음 먹었다. 평소라면 혼자서 다녔겠지만, 지금은 가능한한 페어를 짜서 움직이라는 지시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살짝 부원들을 바라보면서 무뚝뚝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혹시라도 페어로 같이 순찰할 사람 있어?" -
529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8:04:38레벨 5에 능력계수도 5.
부장님의 계수가 4였고 의성여고의 카츄샤가 3이라는걸 생각한다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부장님의 지시대로 순찰을 하는 쪽으로 신경을 쓰기로 하지만 범인의 능력이 상당히 거슬립니다. 순간 가속 능력에 반동 피해도 없기까지. 단점이라고 말할 만한 것조차 지금의 진해 수준으로는 피하는 것도 버거운 수준이라 무의미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24세라면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한참 지난 상태. 한두가지가 수상한게 아닙니다.그러나,
"확인."
짧은 대답 뒤에 진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순찰을 선택합니다. 페어를 이루든 혼자 다니든 상관 없지만 일단 발견 후 제보가 문제였기에 다른 구역은 다른 부원들이 찾아 다닐 것이라 생각하고 지도에 표시된 쪽으로 나가 순찰을 시작합니다. -
530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07:51간단하게 순찰레스를 작성해주세요! 말씀드린 것 처럼 랜덤으로 나스호른이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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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8:08:31" 당연히 알고말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해줬잖아? 우리 부쨩의 메이드복과 함께. "
왠지 개패듯 맞을 것 같아서 미리 투명해지더니 종이를 읽어보다 신상정보에 눈썹을 꿈틀인다. 아, 네가 레벨 5란 부분에서 꿈틀였으니 나올 말은 뻔하겠네.
" 뭐야 이거 단순한 병x이네! 레벨 5씩이나 하면서 그리 할 짓이 없나? "
아싸, 맞췄다.
" 네이네이. 알겠습니다. "
바로 연락 해드립죠. 라며 오펜시브 부스터를 잘 기억해둔다. -> 그런데말야. 그 능력 참 무섭다. 마치 돌진하는 대형 트럭같아. -> ....어, 그냥 네가 닥쳤으면 해. -
532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8:08:46"...없는 모양이로군."
살짝 물어봤지만 아무래도 같이 페어로 돌만한 사람은 없어보였기에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순찰에 집념하기로 하고, 지도를 체크한 후에 해당 장소를 향해서 걸어나갔다.
혹시라도 수상한 이가 없는지, 혹시라도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주변을 샅샅히 살펴보면서 그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528에 덧붙입니다! -
533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8:09:45하루가 신기루를 일으킨다면 오펜시브 부스터를 어느정도 물먹일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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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12:43확실한건 정말 말 그대로 코뿔소로군요. 이번 능력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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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13:04레스 전부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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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연우주 (95136E+58) 2016. 6. 4. 오후 8:13:31죄송하지만 잠시 어디 갔다와야해서.,. 금방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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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14:37.dice 1 3. = 1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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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8:15:23좋아. 이렇게 된거 순찰이다. 지도에 표시된 지역으로 이동한 너는 헤드셋을 쓰더니 사람들의 소리가 어느정도 들릴정도로 볼륨을 낮춘다. 무슨 노래 들어? 클래식? 잡음? 히스테릭한 스크리밍이 가득한 락? 아니, 아니 세상에, 세상에!!!!!!!
" 친구를 만나느라 샤샤샤. "
안돼..하루 너마저 그러면 안돼... 절망하는 서술하루를 내버려두고 구석구석 둘러본다. 가사를 흥얼흥얼 거리니 그나마 지루한 순찰이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
539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8:15:43핫 스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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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16:24>>528
순찰을 계속하던 와중에 다수의 스킬아웃이 포진해있는 지역으로 들어가는 경계선쪽의 폐건물에 사진에 있던 남자가 보입니다. 붉은색의 머리와 검은 마스크를 쓴,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검은 반팔에 검은 바지를 입은 남자는 무엇을 찾는지 두리번 거립니다. 모두에게 알려야합니다. -
541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16:27......어..잠깐만...저 1번이 왠지 저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뭐죠? 저거 레스 쓴 순서대로 한것 같은데..연우주는 지금 자리를 비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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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16:48으아..진짜 나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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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8:17:32우리 지호 많이 구르는구나. 힘내!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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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우마르 (98859E+58) 2016. 6. 4. 오후 8:19:34마루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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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20:16마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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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8:20:27마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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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8:21:05"...발견인가."
발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혹시라도 뭔가 있지 않을까 싶어 그는 계속해서 주변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스킬아웃들이 다수포진되어있는 경계선의 폐건물쪽에 사진으로 본 남성의 모습을 지호는 발견했다.
혹시라도 자신이 잘못본게 아닌가 싶어 3번이나 가지고 있는 자료 사진과 그 남자를 비교해보고서 그는 그 사내가 맞다고 판단하고 핸드폰을 꺼낸 후에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여 톡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 스킬아웃 다수 포진되어있는 경계선의 폐건물, 목표물 발견. 계속 지켜보고 특이 사항 있을시 보고하겠음. 빠른 정보 공유와 만일의 경우를 대비. 지원 바람.]
톡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그는 전송 버튼을 꾹 눌렀고, 최대한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해서, 계속해서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상대는 자신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이가 아니었다. 그런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그리고 최대한 안전하게 얻을수 있는 정보를 캐낼 생각으로 그는 조금씩 조금씩 해당 위치로 발소리 없이 최대한 천천히, 은밀하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
548 우마루 (98859E+58) 2016. 6. 4. 오후 8:22:28이벤트 중도참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마루는 입원한상태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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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8:22:39잠시 나갈 데가 있어서 스루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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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23:33나스호른을 발견했다는 정보를 전달받은 부장은 바로 완장을 착용하고 해당 위치로 향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부원들 전부에게 해당 위치로 모이라고 일렀고 안티스킬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잠깐동안은 시간을 벌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부장은 사뭇 긴장한 기색을 띄며 장소로 향합니다.
[ 절대 교전하지마 ]
[ 들키지도 말고 ]
[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도망쳐 ]
[ 저기로 전부 모이는데, 절대 들키지 마 ]
[ 절대로 ]
나스호른은, 아직 눈치채지 못했는지 주변을 서성입니다. -
551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8:24:59마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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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25:56죄송합니다만.. 현기증이 조금 도네요 ;-;
말도 안됀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입니다..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진행할게요 -
553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8:27:58[알겠습니다. 이후 최대한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정보를 수색하겠습니다. 그리고 위험할 시 바로 퇴각하겠습니다.]
부장의 톡에 답장을 보내고서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저편에 보이는 나스호른 쪽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지만, 적어도 부장의 말대로 교전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자신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 그런 비효율적인 일을 할 이유가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그는, 일단 이렇게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나스호른을 감시하기로 마음먹었다.
만일의 경우, 자신의 몸을 엄청나게 작게 만들어서 시야에서 숨어버릴수도 있고, 정말로 크게 만들어버린 후에, 빠르게 달려서 도망치는 방법도 있었다. 적어도 위험하게 움직일 마음은 그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
혹시라도 소리가 세여나올까, 그는 계속해서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나스호른을 살피기 시작했다. -
554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8:28:24지호선배로부터 연락이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장님의 지시가 내려옵니다.
진해는 말없이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 지정된 위치로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아직 능력을 사용할 때는 아니고 들키지 않게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555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29:36캡틴이 몸이 안 좋은건 잘 알고 있으니까요! 현기증이 나시면 조금 쉬도록 하세요! 부탁이니까 무리는 마시고요.
.......아...근데 어쩌자고 지호에게 이런 일이..! 아...안돼! 코뿔소에게 치일순 없어! 만일의 경우에는, 정말 작아져서 멘홀 안으로 뛰어들어가야겠다. -
556 우마루-이벤트 (98859E+58) 2016. 6. 4. 오후 8:31:45지호선배의 보고입니다. 일단 연락이 온 곳은 경계선의 폐건물.절대 교전하지 말라고합니다. 일단 주변 CCTV는.....전멸이네요. 어쩔 수 없습니다. 상황파악을 빠르게 하기위해 드론을 날려보냅니다. 이 주변 경계에 폐건물이 모여있는곳이면 얼마 되지 않겠지요. 드론이 지호선배가 있는곳에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컨트롤을 계속합니다. 하늘 높이서 아래를 내려다보자, 지호선배가 보입니다. 지호선배 옆으로 조용히 호버링하며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띄웁니다.
'위쪽에서 저사람들 계속 감시하면 되는거죠? 눈치 못채게 조용히 따라갈테니, 무슨 위급상황 있으면 직접 연락주세요. 필요한 물자도 수송해드릴게요'
하늘 위로 올라가서 나스호른 머리 저 멀리에서 촬영합니다 -
557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34:56..드...드론 때문에 걸리는건 아니겠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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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8:35:59[ 바로 갈게. 걱정 마. ]
[ 지금 컨디션으로 6~7명쯤은 숨길 수 있을 것 같긴 하거든? ]
[ 바로 가서 숨겨줄게. ]
너는 조용히 발걸음을 옮긴다. 들키지 않도록. 그리고, 어느정도 도착하는 것 같을 때 너는 점점 투명해진다. 나스호른은 위험한 존재다. 자칫하다간...안돼. 절대로 안돼. -
559 연우 (71809E+55) 2016. 6. 4. 오후 8:36:03"역시 이럴줄 알았어"
역시 내가 있는 쪽엔 없다니깐? 다행인건가?
"오케이, 도망치지 말라고해도 뭔 일있으면 도망칠거야 그러니까 걱정마"
빠르게 그곳으로 달려갔다.
'흠...저 녀석이 나스호른인가?'
역시 사진처럼 평범하게 생겼어, 보아하니 뭘 찾는 것같은데...
아...그냥 레벨0인척하고 스킬 아웃에 가입하고 싶다고 할까? 하하, 어림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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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8:38:07여기 존재감 없애드리는 예쁜 오빠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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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우마루 (98859E+58) 2016. 6. 4. 오후 8:38:25오.....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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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8:40:21>>561
(찡긋 -
563 연우 (71809E+55) 2016. 6. 4. 오후 8:42:00오펜시브 부스터. 온 몸을 탄소섬유와 비슷한 것으로 감싸고 순간적인 가속도를 붙혀 전방으로 튀어나가는 능력. 탄소섬유와 시속 300km를 넘는 가속도가 함께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시전자는 생체기도 입지 않지만 한 방향으로밖에 돌진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능력이니까...
아니, 근데 순간적인 가속도라면... 애초에 가속도가 있으려면 속도가 있어야하고 속도가있으려면 속력이 있어야한다는 소리니까?
그렇다면 움직임만 봉쇄하면 능력을 못쓴다는 소리인가? 다리나 팔만 자르거나 인대나 힘줄을 잘라버리면 되나? 근데 안되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아니 애초에 이딴 당연한 소리를 왜 이렇게 깊게 생각하는거지?
탄소섬유라, 캡틴의 방패라고 생각하면 되는건가? 근데 캡틴의 방패는 타노스같은 녀석들이 와야 깰 수있잖아?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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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46:01레스가 씹혔었네요.. 거짓말같지만 현기증이 돌아서 잠시만 쉬었다가 진행 다시 시작할게요 죄송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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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8:46:28아니.. 레스 올라갔었... 뭐하는 거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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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8:47:06캡틴...괜찮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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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우마루 (98859E+58) 2016. 6. 4. 오후 8:53:51쉬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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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8:56:11쉬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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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8:58:55역시 잠시 멈추고 쉬셔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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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9:02:48쉬는게 낫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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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9:04:20일단 캡틴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한만큼, 캡틴.. 너무 무리다 싶으시면 쉬세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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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05:34나스호른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적당한 건물을 찾았다고 생각했는지 뿌득뿌득 하고 몸을 풀었습니다. 동시에 한 번 살짝 점프하더니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건물을 들이받아 무너뜨렸고 동시에 엄청난 양의 먼지와 잔해가 사방팔방으로 튀었습니다. 그 잔해 사이에서 옷에 먼지가 묻은채로 걸어나온 나스호른은 퉤 - 하고 침을 뱉더니 소리를 들었는지 뒤를 돌아 저지먼트 부원들이 모여있던 자리를 발견합니다.
" 어디서 쥐새끼 같은 것들이 옹기종기.. "
나스호른은 다시 살짝 점프하더니 저지먼트 부원들을 향해서 달려들 준비를 합니다. 숨는게 능사가 아닌, 피해야하는 문제입니다.
- 피,피해!! -
금방 막 도착한 정민은 그렇게 소리쳤습니다. -
573 부쨩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07:01가능한한 진행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다들 모여주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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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9:10:09여..역시 걸려버렸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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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연우 (71809E+55) 2016. 6. 4. 오후 9:13:21"말도안돼!"
저게 말이되? 저건 물리법칙을 완전히 무시...아니다. 대놓고 염력쓰는 인간이 버젓히 여기 있는데 무슨 소리야?
자, 이제 저 괴물을 어떻게 쓰러뜨리지?
"야, 부장! 네 능력으로 저 녀석 사지를 잘라버리면 안돼?
어떻게든 도망치면서 염력으로 칼이나 기타 잔해들을 나스호른쪽으로 던지며 물었다.
솔직히 저 녀석을 어떻게 이길지, 아니 애초에 도망칠 수는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잠깐, 근데 저 녀석 직선으로 밖엔 못 움직인다고 하지 않았나? 아니, 그게 무슨 상관이야? 총알도 직선으로 나간다고!
발을 봐서 움직임을 예상해? 난 가이가 아니야 먼지를 일으켜 시야를 가려볼까? 저 속도로 그냥 나오면 그만인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파해법이 나오지않았다.
-
576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9:16:43망설일 여유도 없었습니다.
"...!!"
부장님의 말을 듣자마자 몸의 무게를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높이 뛰어오릅니다. 아직 글라이더나 우산 같이 착륙을 보조하는 도구는 없지만 피하는게 1순위였습니다.
괜히 레벨 5가 아닌 듯 진해는 공중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무너진 건물들을 쳐다봅니다. -
577 우마루-이벤트 (98859E+58) 2016. 6. 4. 오후 9:17:40"아.아. 여긴 목화고 저지먼트, 경계지 근처의 폐 건물 지구에서 레벨5로 사료되는 스킬아웃과 교전. 다시 말합니다 목화고 저지먼트. 경계지 근처 폐 건물지구에서 레벨5로 추정되는 스킬아웃과 교전. 지원 요청합니다. 이 스킬아웃은 저번에 있었던 연속 은행털이범과 동일인물로 추정됩니다. 빠른 지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 및 화면 송출드리겠습니다."
능력이 발동되고 주변 건물이 무너지자마자 옆동네 저지먼트와 안티스킬에 연락을 해서 지원요청을합니다. 교전이 일어나기 전 심증만으론 지원요청이 불가능하지만. 교전이 일어난 이상. 저 사람은 범죄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최대한 피해가 덜가게하기위해 주변 스피커를 이용. 대피 명령을 내립니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현재 주변에서 교전이 일어나고 있사오니 주변 안티스킬과 저지먼트, 드론의 안내에따라 대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복합니다. 주변에서 교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변 안티스킬, 저지먼트, 드론의 안내를 따라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할건 전부했.....아니죠.
"거기 119죠?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폐건물 지구로 출동해 주실 수 있나요? 레벨5와의 교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네...아 네....감사합니다. 최대한 신속히 부탁드립니다..."
진짜 할건 다했습니다. 드론들을이용해 사건을 촬영하면서 다른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
578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18:48"...!"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한 엄청난 파괴력에, 지호는 평소와는 다르게 크게 당황하는 표정을 보였다. 정말 말 그대로 엄청난 공격력과 파괴력이었다. 만약 저것과 충돌한다면.. 절대로 그냥은 못 서 있을거라고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하지만 그 직후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버렸다. 어쩌다가 들켰는진 알 수 없었지만, 문제의 범죄자, 나스호른은 지호를 포함해서 다른 이들의 모습을 발견했고 마치 코뿔소처럼 달려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방금전의 그 위력으로 추정, 이것을 맞게 되면 절대로 그냥은 버틸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꼭 피해야겠다고 판단을 했다.
하지만 어떻게..?
자신이 여기서 부피를 늘리거나 줄인다고 한들, 그 파괴력이 뒤바뀔리는 없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몸으로 어떻게 가드할수 있는것도 아니었다. 분명히 죽을테니까.... 빠르게 머리를 굴리면서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 또한 어떻게든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그는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놓은 결론은 바로 옆에 있는 담벼락을 작게 만들어버린 후에, 그 너머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적어도 지금 자신이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
579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22:18....아 x발. -> ...나도 x발. 들켰다. 들켰다고. 네 머리속이 새하얘진다. 시속 300km, 그리고 방금 부숴진 건물의 잔해...파괴력은 굉장했고...너는 눈을 감는다. 그리고 한숨을 쉬더니 피하라는 소리에 헤드셋을 다시 쓰고 소리를 높인다. 울게하소서, 상황과 전혀 안어울리는 아리아가 네 머리속에서 들려오고 너는 신기루로 잔상을 하나 만들어 둔 뒤 투명해져 왼쪽으로 도망치려한다.
자칫하다간 진짜 하린 그년한테 동화책 읽어줄지도 모른다. 아직 죽긴 싫어. -
580 Nashorn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24:54" 뭐냐? 단체로 쪼그만한 것들이 "
또 한차례 건물을 날려버린 나스호른은 마스크를 던져버리고 저벅저벅 걸어나옵니다. 사방이 건물로 둘러쌓여있었고 돌진 한번에 건물 하나가 무너져 내립니다. 저 돌진에 맞는 것도 문제지만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 깔린다던가 하는 것도 생각해봐야할 문제였고 안티스킬이 오기까지 어떻게든 저 발목을 붙잡아놔야 합니다. 영 내키지 않는 임무였지만 어쨌든 저 남자가 이곳에서 빠져나간다면 피해는 더 커지고 커질것이 분명했기에, 부장은 어떻게든 막아내기로 결정했습니다.
" 저지먼트다! 거기까지 하고 투항해! "
부장은 당당하게 말하며 부원들의 앞에 나섰지만 왠지 모르게 두려움에 몸이 조금씩 덜덜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켜낼 수 있을까,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 아 - 쫑알쫑알 시끄럽네 "
나스호른은 그렇게 말하며 정면에 서있는 부장을 향해 달려들었고 부장은 몸을 옆으로 틀어 바닥에 구르는 것으로 피했습니다. 다른 부원들에게 어떻게 해서든 좋으니 저 괴물을 묶어보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인첨곰 나스호른 못들어봤나? 명치에 구멍나서 데구르르 구르기 싫으면 적당히 수그려 새끼들아! "
다음 타겟은 누구일지 둘러보며 물색하는 나스호른 입니다.
//
.dice 0 1. = 1
0이 나왔을경우 실패
1이 나왔을경우 성공
1이 나왔을경우 능력으로 공격하는 레스를, 실패가 나왔을 경우 건물에서 떨어지는 잔해를 피하는 레스를 달아주세요 -
581 Nashorn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26:521이 3 이상일 경우 1차 포획에 성공합니다.
마루주는 1이 나왔을 경우 안티스킬에 연락이 가능해지며, 0이 나왔을 경우 방해전파로 실패합니다 -
582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9:27:21.dice 0 1. = 1
-
583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28:02다갓,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dice 0 1. = 0 -
584 연우 (71809E+55) 2016. 6. 4. 오후 9:29:40"못 들어봤다! 새꺄!"
저 사이코가 건물 하나를 반파시켜준 덕분에 무기가 많이 늘었단말이지?
근처 작고 뾰족한 철골 여러개를 띄워서 날렸다.
지름이 2cm밖에 안되고 길이고 길어봤자 10cm일정도로 작지만 별 수없잖아? -
585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30:13.dice 0 1. = 0
다갓님. 저 여기서 부장 빼면 가장 계수 높은 사람입니다! -
586 우마루-이벤트 (98859E+58) 2016. 6. 4. 오후 9:30:44"아.아.......잘 들려요?"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남은 드론들을 한곳에 모아서 스피커로 소리를 냅니다. 여러모로 긴장한 저지먼트 동료들을 보며 . 나스호른의 주의를 끌려고했....지만 뭐 부장님이 커다란 어그로를 끌어주셔서....한마디밖에 못하겠네요.
"마음껏 해보세요....절대로 살려드릴테니까....뭐 팔 한두개쯤 부러지는걸로 끝나겠죠....절대로 죽게두진 않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다들 잔뜩 쫄아있는게 눈에 다 보인다구요....안티스킬이 오길 기다려야겠죠......후....이럴줄 알았으면 저번 연구소 공습때 캐퍼시티 다운을 빼놓을걸그랬....아 파일 있으려나...? 뭐 일단 이건 최후의 수단으로 아껴두고 드론 대여섯개를 나스호른 앞에서 호버링시켜 시야를 가립니다 -
587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9:33:08아, 이런 레스를 잘못 이해했네요...
-
588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9:33:39저거 스루해주세요
-
589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33:40"...관심없습니다. 인천곰인지, 인천공인지 그런거 들어본적 없고, 그렇다고 해도 물러날 생각은 없습니다."
나스호른의 말에 무뚝뚝하면서도 차가운 말로 대답하면서 그는 공격을 할까 하다가, 주변에 너무나도 많은 잔해들이 떨어지는것을 발견하고, 일단 이것부터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어 그는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떨어지고 있는 수많은 잔해들의 부피를 아주 작게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다른 이들이 다칠것 같았기에 그는 정말로 빠른 속도로 연산을 해나갔다.
자신의 능력은 부피를 줄이는 것.
공격에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만큼,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확실하게 해나갈 생각이었다.
"...칫.."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대는 지호에게 있어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였다. 말 그대로 지호가 정말로 싫어하는 인간상이었으니까. -
590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34:27우리가 다이스 사랑하나 봐라. 제엔자아아아아앙. 너는 건물에서 떨어지는 잔해를 피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내가 늘 말하는게 있었지. 못하면 다시 나한테 돌려달라고. 나는 너를 구한다. 나는 너의 몸을 차지했고, 잔해를 피하려했다. 나는 널 보내고싶지 않아. 넌 나의 하나밖에 없는 하루니까.
" .....아. 담배 피우지 말걸. "
긴장되니까 오지게 땡기네. -
591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9:34:34한번은 피했지만 이대로 계속 도망만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계속 내버려두면 도망치느라 언젠가 체력이 떨어져서 지칠 것이 분명하고 그동안에 일어날 피해량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벌써 건물 몇 채가 무너져버렸습니다.
어떻게든 막아야 해. 어떻게든.
그러나 현재 가지고 있는 도구가 없는 상황. 일단 저 범인의 몸이 단단하다면 웬만한 타격에는 끄떡 없을 터, 시선이라도 끌어놔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근처에 있는 철근이 박힌 콘크리트 건물 파편을 발견하고 양 손을 갖다대어 들 수 있는 무게로 만듭니다. 저 남자에게 날아가 명중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한 뒤, 나스호른을 향해 힘껏 던집니다. -
592 Nashorn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38:18" 적당히 수그리라고 했지? 그러니까 전부 다 죽.. "
슝 - 하고 콘크리트 파편이 날아왔고 제대로 보지못해 몸에 명중했습니다. 나스호른은 비틀거리다가 자세를 고쳐잡고 진해를 바라봅니다. 분명 저기서 날라왔지. 하고 노려보던 나스호른은 그쪽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 우선은 너 부터다. "
자리에서 점프하고 달려들려던 차에 부장은 나스호른의 발 아래에 과중력을 만들어내 그 자리에 묶어두었습니다. 같은 레벨5의 싸움이지만 이쪽에는 레벨4부터 시작해서 그 아래로 많은 수의 능력자가 있으니 더 유리하다고 부장은 생각했고 계수도 1이지만 자신이 더 높기에 어떻게든 자신이 이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 하나하나 귀찮게.. "
발이 묶여있던 나스호른은 괴성을 지르며 부장에게 능력을 사용해 달려들었고 당황한 부장은 바로앞에 과중력장을 여러 개 더 만들어내서 어떻게든 속도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일단 받혀버려서 뒤로 날아가 벽에 부딪히고 바닥에 굴러 헛기침을 뱉습니다.
" 안티스킬이 올때까지만.. 그 때 까지만 버텨줘.. "
//
.dice 0 1. = 1
이전과 동일합니다! -
593 우마루-이벤트 (98859E+58) 2016. 6. 4. 오후 9:38:38.dice 0 1. = 1
-
594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39:16.dice 0 1. = 1
다갓님! 그래도 지호가 활약하게는 해주셔야죠! -
595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39:21.dice 0 1. = 0
-
596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9:39:38.dice 0 1. = 0
-
597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9:39:43.dice. 0 1
-
598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39:57그냥..죽여줘... (고통
-
599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9:40:45다이스식이 뭐였지??
-
600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41:15.dice 0☆1.
☆ 지워주세요 -
601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9:41:29.dice 0 1. = 0
감사합니다!! -
602 Nashorn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42:11호른 너무 강력해..!
-
603 우마루-이벤트 (98859E+58) 2016. 6. 4. 오후 9:42:19"아 좀! 빨리좀 와주세요! 안티스킬분들! 아니 지금 화내는건 죄송한데! 교전주...저기요! 어이! 안티스킬분! 지금 상황 이해 안되세요?! 지금 학생들이 중상입게 생겼다고요! 빨리 튀어와요! 신 동인천 2번도로...네? 막혀요? 아 지금 사람이 죽게생겼는데! 잠깐만.....네 거기 왼쪽 있죠. 왼쪽 거기로 들어가요!....뭐 골목길? 아니 이사람들아 지금 위성사진으로 보고있는 내가 정확하겠냐 끽해봐야 2.0인 니네 눈이 정확하겠냐! 야 빨리 튀어와!!!"
젠장....되는일이 별로 없습니다. 드론도 이제 거의 다 방전이고..... 안티스킬 빨리좀 오라고요!!! -
604 김진해 (68766E+60) 2016. 6. 4. 오후 9:43:56"부장님!"
분명 자신을 구해주려다가 또 부상을 입은 부장님이었습니다. 행여나 지난번처럼 또 크게 다쳤을까봐 걱정되어 몸의 무게를 크게 줄인 뒤에 부장님쪽으로 빠르게 달려와 부축합니다. 그 순간에 진해가 달려 나가자마자 진해가 있던 자리에 건물 파편이 떨어져 굉음을 냅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
605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9:44:56원래라면 무게를 줄인 뒤에 번쩍 들어서 같이 도망다니는 걸로 적으려고 했읍죠 음...
-
606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44:58"...김진해! 뒤로 후퇴해!"
진해의 공격이 나스호른에게 명중하자 나스호른이 진해에게로 다가가려는것을 보고서 지호는 파편을 줄이는것을 멈추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진해의 레벨은 자신이 아는바 2. 아니.. 최근 안 들은지 꽤 됬으니 3으로 올랐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진해의 지금 실력으로는 상대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레벨은 4. 레벨5로 나아가기 위해선 위험한 일도 감수해야한다고 말한게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레벨5가 되기 위해서 나서는게 아니었다. 자신의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서,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싸울 생각이었다.
주머니 속에 넣어둔 진압봉을 자신의 능력을 써서 아주 크게 만들어서 조금 멀리서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후에, 그는 나스호른의 다리쪽을 노려서 힘껏 진압봉을 휘둘렀다.
"...정말로 진땀 나는군.. 이건.."
부장이 받히는게 보이긴 했지만, 일단 자신이 해야할 일은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었다. 누군가가 부장을 지탱해줄거라고 믿으면서 자신은 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자. 이쪽으로 올거면 오라고." -
607 연우 (71809E+55) 2016. 6. 4. 오후 9:48:54열심히 도망치는 중에도 파괴되는 잔해들을 살펴보며 틈틈히 공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하려고만 하면 돌덩이가 떨어져 결국 공격을 포기하고 회피에만 올인했다.
"좀 봐주면서 하지?"
그때 머리위에 큰 돌덩이가 하나 떨어졌다. 이건 자신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안돼, 저건 못 잡아! 잡을 수없어 너무 무거워!
그리고 반사적으로 염력을 바람처럼 이용해서 정확하게 낙하방향의 90도로 돌덩이를 움직였다.
레벨 3여서 자신보다 무거운걸 잡는건 안되지만 방향을 바꾸는 것은 가능했다. -
608 하루 (01065E+58) 2016. 6. 4. 오후 9:53:44" 아니.....아니 잠ㄲ.. "
" 닥치고 뛰어!!!! "
나는 구르고...구르고.....구른다... 너 진짜..제발...
" 하루...제발.. "
다갓 잘 나올 순 없어...? 덧붙이며 잔해들을 피한다. 그만좀 피하자. 제발. -
609 Nashorn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9:55:27잠시.. 그.. 몸이 조금 힘들어서 말이죠. 음.. 조금만 더 쉬었다가 오겠습니다.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아까부터 토가 자꾸 쏠려서 말이죠 음.. 죄송합니다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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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9:56:12......저기..캡틴..진짜로 힘드시면.. 쉬는게 좋아요! 토가 계속 쏠린다니! 그거 진행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잖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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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9:59:21캡틴..그건 조금 힘든 수준이 아니야...조금이 아니라고.....
쉬어....!!! -
612 설현주 (74752E+56) 2016. 6. 4. 오후 10:01:09으아아 진짜 죄송해요! 다른일 하다가 그만 또 이벤참가 하는걸 잊어 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저번에도 그랬는데 이번에 또...
그런데 캡틴 괜찮으신건가요??? 엄청 몸 안좋으신것 같은데요!!! -
613 진해주 (68766E+60) 2016. 6. 4. 오후 10:02:02조금 힘든게 아니잖아요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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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우마루 (98859E+58) 2016. 6. 4. 오후 10:03:07진지하게, 병원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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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연우주 (71809E+55) 2016. 6. 4. 오후 10:10:14그건 진짜 병원행인데...
현기증에 토쏠림이라니, 최근에 건강검진 언제 받아봤어요? -
616 설현주 (74752E+56) 2016. 6. 4. 오후 10:16:30식중독이나 독감일수도 있어요... 어서 병원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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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서환주 (81598E+60) 2016. 6. 4. 오후 10:59:43갱신합니다!
캡틴?! 많이 아프시군요... 아으... 요새 여름이라서 탈나는 분 엄청 많은데 혹시모르니까 다른분 말씀대로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보세요. 요 근처에도 시험때문에 정신없으셧다던가 바쁘다는 말 봣던 것 같은데 몸이 피곤할땐 별것아닌것도 꽤 크게 번질 수 있으니까... -
618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11:02:03캡틴이 정말로 심각하게 아프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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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캡틴 ◆1lucdq238k (95166E+58) 2016. 6. 4. 오후 11:33:13예.. 조금 많이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더 진행이 힘들것 같네요 내일 같은 시간에 진행하겠습니다. 오늘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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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루주 ◆tt8iCvOr6o (01065E+58) 2016. 6. 4. 오후 11:37:40이런. 캡틴 몸이 안좋았던건 죄가 아니잖아? 미안해 할 필요 없어. 푹 쉬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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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박지호 (96569E+59) 2016. 6. 4. 오후 11:37:43저기. 캡틴. 많이 늦고 안 늦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 모두 모카고가 좋아서 모인건 맞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캡틴이 몸이 아프고 힘든데, 무리하면서까지 진행할 이유가 되진 않아요. 상황극은 결국 상황극일 뿐이에요. 캡틴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몸 많이 아프면서까지 진행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위를 보시면 알겠지만 모두 캡틴을 걱정하고 있어요.
스토리 진행.. 그렇게 무리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다가 캡틴의 상태가 더 악화되기라도 하면 진짜 큰일나니까요.
......미안해요.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런 말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정말로.
하지만 정말로 걱정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부탁이니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상황극 하나 때문에 캡틴의 몸이 고통받고 힘들어야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고, 그런걸로 비난을 할 사람도 없을테니까요. -
622 가회-훈련 (00995E+60) 2016. 6. 4. 오후 11:38:27가회는 허공에 떠오르는것에 굉장히 익숙해 진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체육관 이곳 저곳을 누빈다.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 물체를 가볍게 들어올려 공중에 띄운다. -
623 지호주 (96569E+59) 2016. 6. 4. 오후 11:42:30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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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2:02:17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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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5:34:32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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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설현주 (38209E+59) 2016. 6. 5. 오후 7:11:07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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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14:42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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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설현주 (38209E+59) 2016. 6. 5. 오후 7:21:27안녕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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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27:17반가워요! 캡틴이 진짜 걱정되네요. 어제 그런 일도 있으셨고... 정말 잘 회복이 되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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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설현주 (38209E+59) 2016. 6. 5. 오후 7:42:05그러네요.
캡틴이 짠! 저 다 나았답니다!
하고 오시면 좋을텐데 -
631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48:48아무래도 하루만에는 힘들테니까요. 괜히 피해를 끼쳤다고 생각만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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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설현주 (38209E+59) 2016. 6. 5. 오후 7:51:03피해는 정말로 아닌데...
캡틴만 건강 하셨으면... -
633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53:59이럴수록 뭔가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스레가 묻히지 않도록 해야겠죠! 근데 하필 시기가 기말고사 시즌이라서.... 다들 또 바빠지는 시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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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53:59이럴수록 뭔가 이야기라도 나누면서 스레가 묻히지 않도록 해야겠죠! 근데 하필 시기가 기말고사 시즌이라서.... 다들 또 바빠지는 시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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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7:54:12.....왜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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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설현주 (09825E+53) 2016. 6. 5. 오후 8:06:28그렇네요.
움...
설현이 지호한테 뭘 선물 할까요? -
637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12:25그거 문제입니까 전에 브롯지를 말한걸로 기억하고, 아직 가지고 있겠지..라고 말한걸 보면 수인화가 되었을때 나눠줬던 까치 깃털이 관련된 뭔가 일것 같은걸요. 음. 깃털로 브롯지를 만들어준다던가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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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설현주 (09825E+53) 2016. 6. 5. 오후 8:26:57정답! 눈치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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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설현주 (09825E+53) 2016. 6. 5. 오후 8:28:22깃털을 보관해둘 브로치를 선물하려 했어요.
깃털이 크기가 15센티 정도 되겠지만 지호 능력으로 축소 할수 있으니! -
640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8:36:26어..하지만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지호는 매일매일 능력을 써야겠군요. 지호의 능력으로서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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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0:36:37어..어째서 오늘은 정말로 이렇게까지 사람이 안 오는거죠?!(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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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연우주 (45422E+56) 2016. 6. 5. 오후 10:37:53아~ 캡틴이 이렇게 아프면 전직퀘스트를 할 수없잖아요~!! 빨리 나아야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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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하루주 ◆tt8iCvOr6o (82872E+59) 2016. 6. 5. 오후 10:38:20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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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0:39:47하루주와 연우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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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서환주 (08031E+60) 2016. 6. 5. 오후 10:48:05퇴근...
현재 베터리 잔량 45%인데 보조밧테리를 집에 두고온게 생각났습니다... 한시간 반동안... 망했어요 -
646 우마르 (17371E+59) 2016. 6. 5. 오후 10:48:17은근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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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0:50:38서환주와 우마루 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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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서환주 (69127E+54) 2016. 6. 5. 오후 10:53:17우마르주와 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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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하루주 ◆tt8iCvOr6o (82872E+59) 2016. 6. 5. 오후 11:11:55다들 반가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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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1:13:50이러니저러니 해도 다들 이렇게 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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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서환주 (49243E+61) 2016. 6. 5. 오후 11:18:10그러게요 어느세 오신 분들은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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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1:22:52이럴때 일상을 찾아보면 좋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살짝 찾아보는게 좋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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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서환주 (49243E+61) 2016. 6. 5. 오후 11:26:57전 아쉽게도... 퇴근중이라 돌리기 미묘해서 관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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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지호주 (37157E+60) 2016. 6. 5. 오후 11:27:29그렇군요. 어쩔수 없네요. 서환주. 하루 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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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전 2:35:08예.. 자다 깨서 잠시 들렀습니다.
어쩌다보니 오늘도 그냥저냥 넘어가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10년에 한 번 탈 수 있는 언니 차 타고 병원도 다시 다녀왔고.. 아무튼 이래저래 회복중에 있습니다.
내일 쯤 가능하면 이벤트 마저 진행하겠습니다 -
656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전 7:26:24셔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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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가회 (50063E+53) 2016. 6. 6. 오전 9:47:32가회 갱신..
어제는 핸드폰 충전불가-방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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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전 11:29:46지호주 갱신입니다! 음. 캡틴의 메시지 잘 읽었습니다. 그때도 말했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회복에 힘써줬으면 하는 바에요. 2번 3번 말하는것도 입 아프지만, 절대로 무리하면 안됩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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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설현주 (7017E+56) 2016. 6. 6. 오후 2:59:23갱신.
캡틴 푹 쉬고 와요 -
660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3:17:59설현주 안녕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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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3:24:52으음. 흠. 캡틴이 아프면 이벤트를 안하는 것 보다 더 곤란한 상황이니까. 무리하지 말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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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3:26:43하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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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3:27:46역시 이럴때일수록 일상을 돌리는게 좋겠죠. 이후로 일상 원하시는 분들은 말만 해주세요! 돌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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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서환주 (07291E+54) 2016. 6. 6. 오후 4:25:08갤신....
아하하하하 돌아가신 할머니의 머리냄새를 맡는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
665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4:25:41서환주 안녕하세요! 하루가 엄청 힘들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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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4:27:03으음. 개명을 해야하나. 계속 하루를 볼때마다 이젠 버릇적으로 움찔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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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서환주 (9774E+55) 2016. 6. 6. 오후 4:30:06지호주 하루주 안녕하세요.
....이런날 바쁜 직장이라 그런가 구르고 왔습니다. 밥 안먹인다고 일찍보내줘서 그나마 살았군요.
는 배고픈데 돈없어서 앞으로 한 시간동안...굶어야하지만. -
668 이름 없음 (12356E+58) 2016. 6. 6. 오후 4:40:22>>666 아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7 서환주.. ;ㅁ;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토닥토닥 -
669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4:44:48서환주 고생 많았어. 돈이 없다니.....아..............
>>668
큰일이야.. -
670 서환주 (58628E+57) 2016. 6. 6. 오후 4:53:35다행이도 친구가 가방에 넣어주고 3일이 지날땨까지 까먹은 빵이 있어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맛있어...! 크림치즈와 햄의 조합이 이렇게 멋질줄이야!
>>669 하루는 확실히 동음이어가 많았죠... 일본의 단어라던가 우리나라 단어라던가... -
671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5:08:14>>670
.......배탈나지 않을까. 3일이나.... -
672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5:12:27확실히 3일이나 된걸 먹으면 배탈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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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5:13:50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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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5:14:39진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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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5:16:58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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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서환주 (63996E+56) 2016. 6. 6. 오후 5:18:02진해주 안녕하세요
음 배는 안아픈데... 배가 더 고파지는군요 -
677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5:18:52서환주도 안녕하세요
스톱 거기까지! 그럴 때일 수록 참아야 합니다!! -
678 서환주 (63996E+56) 2016. 6. 6. 오후 5:27:37>>677 그치마아안... 그치만!!! (다 큰 사람이 칭얼칭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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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5:29:10>>678 배고플땐 먹는게 최고입니다! 먹는거에요!(이기적(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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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서환주 (05116E+51) 2016. 6. 6. 오후 5:36:40좋아. 집에 왔어요. 제 위장은 이제 자유로운 이에요!
위장: 고기이이이이! 고기!고기!미트!미트!미트!미트!
서환주: 닥쳐 이 씨××아! 얌전히 토마토나 ×먹어! (서환이톤) -
681 박지호-훈련 (12356E+58) 2016. 6. 6. 오후 5:38:40>>0
한 우물을 파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그는 계속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근처에 있는 물건 하나를 지정해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했다. 이미 충분히 부피가 작아지고 있었지만, 더 작게, 더욱 더 작게, 더더더욱 더 작게 만들기 위해서 그는 머릿속으로 계속 연산을 시작했고 그 때문에 최근 그의 머리에선 연산식이 떠날 일이 거의 없었다.
캬츄샤와 부장이 자신에게 한 말을 이제야 그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것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그 말. 이렇게까지 노력을 하는데도 좀처럼 자신을 가로막는 벽은 부서지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는건 이것보다 더욱 더 노력을 쏟아부어야한다는건데, 만약 그렇게 되면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생활을 포기해야할 지도 모르는 지경이었다.
일단 존재는 하고 있는 반의 친구들과 노는것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만나는것도, 그리고 동물들을 돌보는것도 전부 포기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들었기에 그는 순간 움찔했다. 하지만 그는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생각을 바꾸었다.
그 어떤것도 포기하지 않고 관계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었다. 동물을 돌보는것도 그만둘 마음이 없었다. 그 대신에 좀 더 훈련에 깊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서 그는 계속해서 근처의 돌맹이를 작게, 작게, 더 작게 만들기 시작했다. 언젠가 이것이 한점으로 압축되는것을 기대하면서...
//이 타이밍에서 훈련을 써봅니다! -
682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6:59:058시까지 상황좀 보고.. 이벤트 진행할지 말지 정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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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7:14:10예쁜 하루가 왔어.
캡틴 무리하지 말고. :0 -
684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7:14:44캡틴과 하루주 둘 다 안녕하세요! ...음... 너무 무리는 마세요. 캡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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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가회주 (13177E+59) 2016. 6. 6. 오후 7:32:20히오스를 오랫만에 하는데 집컴이 pc방 적용이 되어버리네요.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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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연우주 (93119E+54) 2016. 6. 6. 오후 7:44:1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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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연우주 (93119E+54) 2016. 6. 6. 오후 7:48:34다른 스레 구경해보니 연우가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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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7:50:47지호주 밥 다 먹고 갱신해요. 가회주 연우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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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8:08:55오오 캡틴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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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8:09:02진행은 가능하지만 모바일이라 조금 더디거나 답답하실 수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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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8:10:12괜찮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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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11:56음. 저도 괜찮습니다. 정말로 캡틴이 괜찮다고 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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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8:13:59안녕들 하신가요 :)
그냥저냥 견딜만한 정도지만요 -
694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16:42음.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혹시 저번의 일로 신경쓰시고 계신다면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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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8:19:57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몇 분 안계신가보네요? -
696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20:26음. 그러게요. 아무래도 좀 많이 조용해진 편이죠. 슬슬 기말고사 시즌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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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서환주 (05116E+51) 2016. 6. 6. 오후 8:22:15어 그러고보니 벌써 기말고사 시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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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23:22대학생들은 지금이 한참 바쁜 시즌이니까요. 그 외의 학생들은.. 아직은 한가할지 모르겠지만 곧 바빠질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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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8:28:44그제와 비슷한 인원수 같기도 하고... 저도 다음주에는 기말고사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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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31:17모두들 고생이 많네요. ;ㅁ; 다들 시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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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서환주 (05116E+51) 2016. 6. 6. 오후 8:37:02시험 파이팅이요!
아아 시험기간이라... 그때가 다가오는 것 이였군요.
(가장 시험과 연관없는 사람) -
702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37:37>>701 사실은 저도....(삐질(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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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8:41:15....어째 죄인이 되어버린 기분이야. (슬쩍 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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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43:56>>701-703 우리들은 혼자가 아닌거에요!!(일단 질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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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서환주 (05116E+51) 2016. 6. 6. 오후 8:46:05전 뭐... 시험이 아니더라도 절 괴롭힐건 세상에 많으니까요!!!!! 죄인일리 없어요!
정말 죄인은 우리 세상이야!!!!!!
(중2) -
706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8:59:33그래요! 나쁜건 우리들이 아니에요! 나쁜건 저 세상이에요!(중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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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9:01:26어.. 그럼 오늘 이벤트는 보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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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9:12:46음.. 일단 캡틴의 말을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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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9:13:28예.. 아무래도 이번 금요일 정도에 다시 진행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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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진해주 (60952E+59) 2016. 6. 6. 오후 9:18:01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요즘따라 잠만 많아지네요.. 그 반대급부로 일찍 일어나게 되고 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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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9:19:56죄송할거 없습니다. 캡틴. 몸이 우선이잖아요? 그리고 진해주도 안녕히 주무시고요! 캡틴과 진해주 둘 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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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노아의 첫 데이트♡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29:43https://youtu.be/wg52cE6VHDs
n년 후..
" 우리 노아의 첫 데이트 상대께서 오셨구만 "
정민은 그렇게 나가며 초인종 소리가 난 문을 쾅 하고 열어젖혔다. 동시에 앳되보이는 남자를 째려본다.
" 넌 누구야? "
- 안녕하세요. 전 이희민이고 노아를 데리러 왔어요. -
" 뭐라고? "
- 노,노아를 데리러 왔어요 -
정민은 이희민이란 남자아이를 위아래로 훑어본다.
" 너 몇살이야? "
- 열다섯살이요..-
" 씨x 서른 살은 되보인다. 신분증 내놔봐 "
- 저,저는 아직 신분증이 없는데요.. -
" 신분증이 없어? 벽 잡고 서 이새끼야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남학생을 벽에 세운 정민은 바로 몸수색을 실시했다. 툭툭 하고 모든 주머니를 검사하고 어디서 났는지 스캐너로 몸을 훑었다.
" 너 담배피냐? 술 마셔? "
- 아,아뇨.. -
" 우리 노아한테 그런거 가르치려고 그러는거야? "
그 때 저 뒤에서 하로의 목소리가 크게 퍼지며 가까워진다.
" 누군데?! 거기 누구야?! "
" 이희민이래 "
" 이희민이 누구야?! 뭔데 여기 왜 왔어? "
- 노아를 데려가려구요.. 데이트.. -
" 너 이름이 뭐라고? "
- 이희민이요.. -
" 씨X 방금 이희민이라는 거 나도 들었어 너 몇살인데 "
- 열더섯살이요 -
" 지x 서른 살은 되보인다 "
하로는 한 손에 맥주캔을 들고 홀짝이고 있었다. 동시에 머리를 쓸더니 희민에게 묻는다.
" 노아랑 데이트 하고 싶다고? 너 싸움좀 하냐? "
- 네.. -
" 싸움좀 한다고? 지X 개 못하게 생겼는데 나랑 한 번 붙어봐? 어? "
" 이하로, 이하로! "
" 워워, 왜 그래? 난 얘가 싸울줄 아는지 알아야겠어 누가 내 동생을 데려간다면 싸울 줄 알아야지 누가 와서 뭐라 그러는데 싸울 줄 모르면 노아는 같이 갈 수 없다고! "
" 얘는 나랑 같이 사는 노아 보호자야. 예전 의성여고 저지먼트 레벨5에 지금은.. "
" X도 아닌 새끼한테 내 얘기는 왜 해? "
하로는 능력을 사용해 들고있던 맥주캔을 발사 직전의 상태로 만들어 희민을 겨누고 희민은 겁에 질려 뒤로 주춤했다. 동시에 정민은 하로를 말리며 능력을 멈추라고 말했다.
" 난 의성여고 저지먼트 부장이었다!! 다시는 그딴데서 안 구를거라고! "
" 이런 데다 능력 쓰지마! "
하로는 겁을 먹은 희민을 보며 동시에 캔을 겨눴고 캔을 부르르 떨리며 발사 명령을 기다린다.
" 뭐가 문제야? 레벨5 처음 봐? 쫄았어? "
" 그만해 어린 애 한테 그런 거 겨누지마 "
" 뭐, 너 이런 새끼 앞에서 날 무시하지 마. 너 새꺄 꼭 키 큰 찌질이 닮았다. 너 능력 좀 쓰냐? "
- 아, 아뇨.. -
" 쓸 줄 몰라? 이런거 이렇게 날려서 할 줄 몰라? "
" 야 이하로!! 그만해. 그리고 너 잘 들어. 우리 노아 오후 7시 30분까지 집으로 보내. 만약 우리 노아가 7시 30분까지 집에 안왔다 그럼 난 능력 풀전개 해서 차에 탈거다. 너의 그 x같은 엉덩이에 중력장을 꽂아 줄거라고 "
" 그래, 그리고 나도 같이 간다. 맥주 캔으로 온 몸에 구멍을 뚫어주지. "
- ㄴ,네.. 아,알겠습..니다.. -
오늘도 노아의 집은 평화롭다. -
713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30:14유튜브 먼저 보시고 보시면 이해가 더 잘될거에요 :D
남는 건 독백 뿐이네욤.. -
714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33:44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캡ㅋㅋㅋㅋ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겤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
715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34: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대로 웃어버렸습니다. 완벽한 딸바보 엄마 모드로군요!
-
716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36:00여담이지만 하루의 n년 후는...
하루 : ....(머리 자름(옅은 갈색(눈 색 그대로
서술하루 :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하루 : 그러게.. -
717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38:02지호의 n년 뒤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으으음....... 으으으음...전혀 변함이 없을것 같은건 제 기분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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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38:44재밌다구요 이런거 :D
n년후에 노아 정민 하로는 같은 집에서 어.. -
719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40:36덤으로 언급은 안돼있지만 에이프릴도 같이 있을거에요 :D
-
720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43:41정민, 하로, 노아, 에이프릴.
음..엄마 2명에 딸 하나, 아들 하나 이런 구도인가요? 아빠는 어디에?! -
721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44:03딸 둘이죠! 노아나 에이프릴이나 둘 다 여자아이니까 :D
아마 하로가 아빠같은 포지션.. -
722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45:59사실 제일 궁금한건..아니다. 다갓이 정할거야.
다갓님. 하루의 미래는 어때?
.dice 1 3. = 1
1. 자살했어.
2. 잘 살고있지.
3. 애인이 생겼어. -
723 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46:15.....응? 뭐라고?
-
724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48:44아.. 에이프릴 여자였어요?! 왜 전 지금까지 남자애로 알고 있었던거지?!(동공지진(당황(머리 박기) 미안해! 에이프릴!!!!(머리박기)
...근데 하루....안돼!! 하루 선배! 자살하면 안돼요!!
그럼 지호도 살짝 해볼까요?
.dice 1 4. = 2
1.동물만 아는 백수 신새
2.경찰이 되어서 나름대로 잘 활약하는 중
3.결국 다시 마음을 닫고 외톨이가 되고 행방불명 상태
4.어쩌다보니 사육사 -
725 故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52:32으음...
-
726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52:47>>725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727 故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57:03>>726
故하루 : 야 너 ㅆ (성불당함 -
728 캡틴 ◆1lucdq238k (05789E+57) 2016. 6. 6. 오후 10:58:20자살이라니...
-
729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0:58:58>>727 좋았어! 이렇게 영혼 하나를 성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전 착한 일을 한거에요!!(일단 착한척
-
730 故하루주 ◆tt8iCvOr6o (07653E+57) 2016. 6. 6. 오후 10:59:04나도 그 결과가 나올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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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지호주 (12356E+58) 2016. 6. 6. 오후 11:25:20결론은 해피엔딩이군요!(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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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설현주 (77357E+52) 2016. 6. 7. 오전 12:20:51N년 뒤의 미래라!
1.지호랑 결혼했다
2.지호의 아내가 됬다
3.삐뚤설현이됬다 -
733 설현주 (77357E+52) 2016. 6. 7. 오전 12:21:07.dice 1 3. = 1
-
734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전 12:21:21설현주 안녕하세요! 결혼하면 삐뚤설현이 되는건가요? 그거?
-
735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전 12:22:52아..다이스였군요. 전 차례대로 되는건줄 알았네요.
-
736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전 12:46:29이제 알았는데 시트 문의 들어와있었네요. 일단 캡틴 대신에 제가 답을 했습니다!
-
737 지희주 (48243E+57) 2016. 6. 7. 오전 9:51:42으으으윽
-
738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전 10:23:07지호주 갱신할게요!
-
739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3:02:18지호주 리갱합니다!
-
740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6:32:44갱신! 요즘 바쁘다!
-
741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6:33:07그런것 같네요. 바쁜 일 잘 해결되길 빌게요! 아무튼 안녕하세요!
-
742 故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6:53:12이제 맨 앞에 고 떼어도 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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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6:58:54떼세요. 떼세요. 하루주! 안녕하세요!
-
744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7:09:29하루는 대체 왜...
안녕 지호주 안녕 하루주! -
745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7:10:19>>744 어제 다이스에서 n년후의 하루가 자살이 나와버렸으니까요. 여러모로 다갓이 자비가 없다는걸 제대로 알수 있었죠.
-
746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7:42:41어째서 하루가 자살 한다는 선택지가 있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어쨌든 그럼 비극적인 일이 나서는 안돼! -
747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7:59:24그러고 보니 이번에 들어올 신입분은 어떤 분일까요? 묘하게 궁금하네요. 왠지 여캐일것 같은 느낌!
-
748 故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8:01:17사실상 다갓은 나 안 좋아해.
이벤트 할때 봐봐. 계속 0만 나오잖아?
다갓. 다시한번 부탁해. 미래의 하루는 어때?
.dice 1 3. = 1
1. 애인이 생겼어
2. 자살했다니까
3. 평범하게 살고있어 -
749 故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8:01:29어머나.
-
750 진해주 (07748E+60) 2016. 6. 7. 오후 8:02:22오호?
-
751 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8:03:31좋아 부활했어!
-
752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8:04:05안녕하세요! 진해주!
>>748 다갓님이 싫어하는게 아니잖아요! 보세요! -
753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8:04:29애인!
하루를 받아줄 애인은 과연!!! -
754 진해주 (07748E+60) 2016. 6. 7. 오후 8:04:38안녕하세요! 지호주!
-
755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8:04:44진해주 어서와요!
-
756 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8:05:18다갓...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dice 1 2. = 2
1. ㅇㅇ
2. 희망고문인데? -
757 하루주 ◆tt8iCvOr6o (04879E+58) 2016. 6. 7. 오후 8:05:34으아아아아아아!!!!
-
758 진해주 (07748E+60) 2016. 6. 7. 오후 8:06:09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756 으어엇!! -
759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8:06:43아..아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60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8:34:22으아아아 다갓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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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10:05:25지호주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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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연우주 (18441E+55) 2016. 6. 7. 오후 10:44: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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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10:47:24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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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설현주 (92195E+57) 2016. 6. 7. 오후 11:17:06연우주 안녕!
지호주 안녕! -
765 지호주 (86162E+59) 2016. 6. 7. 오후 11:17:21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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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전 12:01:29이번달은 꽤나 다들 바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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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전 12:07:36아무래도... 대학생들은 기말고사 시즌이고 이어 다른 학생분들도 시험기간에 들어갈테니까요.
아...물론 저는 시험과는 관게없는 삶입니다만... -
768 김진해-훈련 (38107E+61) 2016. 6. 8. 오전 5:46:06>>0
몸을 말 그대로 '솜털처럼' 가볍게 만드는 것이 가능한 뒤부터는 능력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거대한 저울이라도 있지 않는 한 정확한 측정은 물건너갔고 단지 자신의 느낌만으로 최대한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무게는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 그나마 제대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로 가벼워진 몸으로는 일정 수준의 높이를 단지 점프만 하는 것으로 높이 올라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원하는 위치에 착지가 쉽지 않은게 문제였지만 그건 나중에 차차 연습하면 될 일입니다. 아니면 통지표에 적혀 있는 대로 우산이나 글라이더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769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전 10:18:03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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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박지호-훈련 (90898E+60) 2016. 6. 8. 오전 11:09:50>>0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훈련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혹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도 아주 미세하게나마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약간의 변화는 다시 말하면 미세하게나마, 아주 미세하게나마, 약간의 발전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목표하는 수준까진 아직도 멀고 험하지만, 계속해서 그는 부장이 자신에게 조언했던것처럼 능력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생활에서도, 동물들에게 사료를 줄때도, 보고서를 쓸때도, 그리고 지금처럼 훈련을 할때도...
돌맹이를 하나 집어들어 그 크기를 최대한 작게 만들고, 다양한 돌맹이를 앞에 나열해놓고 그 돌맹이들에게 동시에 능력을 사용하여 작아지게 해보는 등, 다양한 능력사용방식을 떠올려보았다.
자신의 능력, 볼륨 인듀스먼트는 자신이 사용하기에 따라 그 강약이 결정되는 능력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자신의 능력을 적어도 팀의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그와 동시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그는 돌맹이를 계속해서 작아지게 만들었다. 자신의 한계 그 순간까지.. -
771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1:39:22이제야 봤는데 새시트가 하나 들어와있고 또 한명의 신입분이 들어올것 같은 느낌이네요! 빨리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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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1:56:3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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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1:59:12>>0
공을 여러개 튕겨놓고, 가솟수련을 한다.
내 주변을 가속시켜 공들이 계속 튀기도록 하는것이다.
생각보다 어렵다.
너무 가속하면 공이 너무 빨라지고 느리면 튀기는게 멈춘다. -
774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2:00:00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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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2:37:21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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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2:44:08날씨가 요즘 들어서 계속 흐리네요. 비는 안 오긴 하지만요. 하지만 해가 뜨면, 더워지고.....
이 무슨 딜레마인걸까요. -
777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5:42:17갱신.
흐릿흐릿한 이 날씨는 괜찮은것 같아! -
77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5:59:04더운것보다는 확실하게 시원해서 괜찮긴 하죠! 이제 곧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할테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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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6:01:13지호주가 무더위 얘기하자마자 갑자기 해가 떠서 내 눈을 비추고 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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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6:10:49네?! (동공지진) 어떻게 그럴수가...! 여긴 아직도 흐린데 말이죠. 거긴 해가 뜬 모양이네요. 아니, 그 전에 저에게는 해를 뜨게 하는 능력이 있었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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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6:17:38구름이 걷히더니 태양빛이 비춰지고 있어! 지호주는 날씨 조종 능력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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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6:26:31이럴수가! 뭔가 짱 좋아보이는 능력인데요?! 좋아...! 그럼 저는 레벨 몇인거죠?!
.dice 0 5. = 2 -
783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6:27:46실수했습니다! 계수로 돌리는게 맞겠죠!
.dice 8 2500000. = 1345057 -
784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6:30:06>>783 네. 보다시피 저는 레벨0 무능력자입니다! 아무래도 날씨 조종 능력은 다른 이의 능력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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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6:47:55천지개벽의 레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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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루주 ◆tt8iCvOr6o (84751E+60) 2016. 6. 8. 오후 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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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6:55:06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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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6:57:32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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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이름 없음 (92014E+58) 2016. 6. 8. 오후 8:10:42안녕하세요! 신입 박나은주에요!
첫 시트부터 레벨을 틀려서 흑역사가 되었습니드...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요 끄아아앙;ㅅ; -
790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11:58쭉 보고 있었다는건 안 비밀이랍니다! 나은주 안녕하세요! 모카고의 무뚝뚝을 맡고 있는 지호의 오너 지호주입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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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8:12:19반가워요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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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13:04꺄아아아악 보고계셨다니
정말로 부끄러워서 죽어버려요;ㅅ; -
793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13:47>>791 진해주 안녕하세요! 다음주 시험이라고 하셨나요? 시험 끝나는 날까지 힘내세요!
>>792 워..워..! 진정하세요! 진정하시는거에요! -
794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14:24>>79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입입니다:D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제가 그.. 여긴 처음이라서 실수가 많을 것 같은데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795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14:58>>794 아. 상황극판이 아예 처음인거에요? 옆동네에서 참치로 넘어오신 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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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8:16:27>>793 지호주 안녕하세요! 그래도 자주 들를겁니다!!
>>794 처음에는 떨리겠지만 적응하면 편해져요:) -
797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16:59>>795 앗 참치가 처음이라는 뜻이었어요! 근데 옆동네에서도 안한지가 좀 오래돼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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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17:37>>797 아아. 괜찮아요! 옆동네나 참치나 비슷하니까요! 오랜만에 하신거라면, 한두번 돌려보면 금방 감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너무 긴장하실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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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20:29>>798 네 열심히 적응하겠습니다!:D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적응하겠...죠? 아마... -
800 하루주 ◆tt8iCvOr6o (84751E+60) 2016. 6. 8. 오후 8:22:42일주일이라. 직접 놀다보면 3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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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29:03>>800
3일... 3일동안 힘내겠습니다! 힘내서 적응을..! -
802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29:22빠르면 하루만에 적응도 가능한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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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30:18>>801 워..워..워... 나은주. 진정하시고요. 적응이라는거 급하게 할거 있어요? 그냥 즐겁게 놀다보면 되는거죠. 적응이라는건. 시트는 읽어봤습니다만..동물을 좋아한다고요?
이건 사육부에 꼭 집어넣고 싶은 인재다!(안됨 -
804 하루주 ◆tt8iCvOr6o (84751E+60) 2016. 6. 8. 오후 8:34:52아차, 까먹었네.
반가워. 이구역 오토코노코 정신병자 캐릭터 담당 하루주야.
하루 : (쟤 한대만 때려도 될까) -
805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35:07>>803 강제입부..!? 선생님!! 도움!!! 도움!!!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ㄸㄹㄹ.. -
806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35:44>>804 그리고 1%의 엘리트로 지칭되는 레벨4 능력자로서 투명화를 사용할 수 있는 짱 대단한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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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36:45>>804 신입 나은주에요 잘부탁드려요:D
하루...ㅋㅋㅋㅋ 오너를 때리면 앙대요... -
80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37:03>>805 아..아닛! 우리 지호는 강제 입부를 시키는 애가 아니라고요! 이건 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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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8:37:51새로 누가 욌네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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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37:57히에에에 엘리트 선배님이셨군요..!
우우 당분간 레벨 이야기가 나오면 흑역사가 떠올라서 이불이 너덜너덜하게 될거에요..;ㅅ; -
811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39:24>>809 안녕하세요! 신입 나은주에요!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805 히이이이이 강제입부..! 선배의 직권남용...! 막 이런...ㅋㅋㅋㅋ -
812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40:18아. 방금전에 나은이를 위키에 추가해뒀어요! 위키 들어가셔서 이것저것 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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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하루주 ◆tt8iCvOr6o (84751E+60) 2016. 6. 8. 오후 8:40:51이런. 지호주가 갑자기 나를 엄청나게 업 시키는 것 같은데. 나는 보잘것 없는 투명인간이라고. :(
잘 부탁해 나은주. :3 -
814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8:41:49신입이 오니까 시끌벅적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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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43:33>>813 투명인간은 굉장하다구요!! 이런저런 로망이 있잖아요!! 뭐... 이런... 저런... 후훗^~^
>>812 앗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위키도 읽어둬야겠어요! -
816 지희주 (2894E+58) 2016. 6. 8. 오후 8:44:00어서와요 신입님!
바빠서 죽어나가는(...) 지희주에요 -
817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8:44:50>>816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바빠도 죽지는 마세요;ㅅ; 죽으면 안돼요;ㅅ; -
81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44:55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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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8:52:52지희주 오랜만이네요? 바쁜 일이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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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8:57:25그럼 이렇게 신입도 왔는데 손이 비는 분들은 일상을 돌려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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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8:58:37내심 신입과 일상 돌리고 싶으신거 다 압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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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04:38>>821 이럴수가! 모카고 전원과 일상을 돌리는게 목표라는 것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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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04:46후후후... 일상... 도, 돌리죠!(긴장(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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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캡틴 ◆1lucdq238k (10019E+57) 2016. 6. 8. 오후 9:13:20카츄샤가 눈여겨보는 인재라고 합니다(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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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13:48어...설마 저 지목된건가요? 다른 손 비는 분 없는건가요? 저는 물론 돌리는거 좋아합니다만..지호가 워낙 많이 무뚝뚝해서 힘들어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뭐, 저로 괜찮다면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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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14:11히익... 그치만 레벨이 1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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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9:14:38일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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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14:40안녕하세요! 캡틴! 오. 카츄샤가 눈여겨볼 정도의 인재인건가요? 레벨1인데도 말인가요? 대단하군요! 카츄샤는 지호도 높게 평가하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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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16:43그럼 지호주랑 돌리는건가요? 무뚝뚝한 선배님이 사육부로 강제입부를 권하게 되는 거 아니겠...죠...?(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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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캡틴 ◆1lucdq238k (10019E+57) 2016. 6. 8. 오후 9:17:01시트에 의성여고 관련 이야기가 나온김에 슬쩍 덧붙여 봤다고 합니다(소근소근)
모카고의 그 누구도 하로 밑에서 구른다면 뼈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소근소근) -
831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9:17:01아니면 3인 일상으로 지호의 무뚝뚝함을 설현이 중화시켜 주던가..?
-
832 진해주 (38107E+61) 2016. 6. 8. 오후 9:17:16엇? 카츄샤가 눈여겨보는 인재라면..!
-
833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18:05>>830 에에 그치만 수정한 시트에선 고쳤어요..! 지웠어요..! 없앴다구요!!
>>831 앗 그것도 좋을것같아요:D -
834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19:013인 일상이라. 뭐, 저는 어느쪽이건 상관은 없지만요.
>>829 뭐, 확실한건 지호는 강제입부는 권하지 않습니다. 힘이 있다고 약한 이를 억압하거나 그런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애라서. 아마 만나도 입부 이야기는 절대로 먼저 안 꺼낼걸요? -
835 설현주 (68249E+58) 2016. 6. 8. 오후 9:20:59그럼 어떻게 시작할까요...
일상의 시작은! -
836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25:42그러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837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26:35다이스가 역시 가장 무난하겠죠.
.dice 1 3. = 3
.dice 1 2. = 2
1.지호주
2.설현주
3.나은주 -
838 캡틴 ◆1lucdq238k (3681E+61) 2016. 6. 8. 오후 9:26:48>>833
저는 못봤지만 하로는 봤다고 합니다(소근소근) -
839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27:00다갓님의 판정에 따르면 나은-설현-지호 이런 순서가 되는건가요?
-
840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27:47>>838 ?!?!
앗 그러면 제가 선레가 된건가요... 써오겠습니다! -
841 박나은-복도 (92014E+58) 2016. 6. 8. 오후 9:41:27종종거리는 걸음이 복도를 가득 메우듯, 이리저리 한참을 움직인다.
그리고는 잠시 멈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작게 한숨을 쉰 후 다시 종종 움직이고.
그러기를 수 차례. 발걸음의 주인인 나은의 얼굴에는 짙게 그림자가 깔려있었다.
"....도대체 어디에 떨어트린걸까요..."
힘없이 중얼거리며 어깨를 축 늘어트리는 나은의 손에는 귀여운 햄스터가 가득 그려진 작은 상자가 들려있었다.
아○박스같은 팬시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랜덤 동물 피규어, 그것도 랜덤 햄스터 파라다이스라는 상품이었다.
아기자기한 햄스터들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피규어가 무려 6종류. 게다가 무려 6번째는 시크릿 포즈!
내용물이 랜덤인 만큼 상자를 열기 전까진 어떤 포즈의 햄스터가 나올지 모르는데다, 중복이 여러번 나올 위험(?)도 있다.
그 위험을 감수하고, 전 종류를 모으기 위해 한번에 여러개를 구매했지만... 들고 돌아오는 길에 하나를 떨어트린 모양이었다.
기숙사부터 본관 복도까지, 한동안 눈이 빠져라 찾고 있다보니, 정말로 눈이 빠질 정도로 아파왔다.
나은은 연신 눈을 비비며 복도의 바닥을 훑어보고 있었다.
//귀여운 동물(?)을 넣어봤습니다 :D -
842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47:36어...어...큰일났다. 저거 지호가 바로 멈짓하고 자신도 모르게 빤히 바라볼것 같은 느낌이데요.(동공지진) 이렇게 지호의 무뚝뚝이 깨지는가!
-
843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9:49:06>>842 터어어어어어어어얼렸구나!!!!는 농담이고 그정도인가요?!
-
844 설현 - 지호, 나은 (68249E+58) 2016. 6. 8. 오후 9:52:13선배와 같이 순찰 겸 같이 다니기를 하고 있다.
너무 바짝 붙어 불만이라도 나올듯 하지만
"왜요. 같이 있는 동안은 이렇게 붙어 다니자구요."
좋아라 좋아라.
학교 순찰이라고 해도 별로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발에 약하게 무언가 채였다.
어라. 뭐였지.
바닥을 보았더니 어떤상자가 있었다.
"귀여운디자이네요. 뭘까요 이거." -
845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9:53:14>>843 으음.. 지호가 귀여운것하고 동물에는 상당히 약한 편이니까요. 물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겠지만 내심으로는 올라갈것 같은 입꼬리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마구마구 속으로 진정하려고 노력을 하겠죠.
지호의 방에는 동물 인형들도 꽤 있는 편이니까요. 아무도 모르지만. -
846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0:07:35오늘의 저지먼트로서의 업무는 순찰. 2인 1조로 일하는 것이기에, 그는 같이 지정된 파트너인 설현과 함께 교내를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니나다를까, 그녀가 바짝 붙긴 했지만 그는 딱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저지먼트로서 공과 사를 구분해야하는건 맞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고삐가 풀려도 상관없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일을 안하는것도 아니었고, 실제 상황이 벌어지거나 하면 빠르게 움직이면 될 일이니 말이다.
물론 도를 넘어서면 확실하게 그녀에게 주의를 줄 생각이었다. 어디까지나 지금은 둘만의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 시간이었으니까.
그렇게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 갑자기 설현이 발에 채인 뭔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걸 보고서 지호의 시선 역시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순간 멈칫했고 그 박스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이건 햄스터 파라다이스. 꽤 유명한거야. 동물 매니아 사이에선."
랜덤 햄스터 파라다이스.
이것은 지호도 알고 있는 물건이었다. 동물 매니아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물건이었으니까. 물론 지호는 모으지 않았지만 그 귀여움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따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저장해두고 한번씩 바라보기도 했었으니까.
"...어째서 이런게 여기에 있는거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서 줏은 후에 그는 박스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아직 개봉되지 않은 박스인만큼 누군가가 박스만 여기에 버린게 아니라는건 확실했다. 누군가가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던 찰나 저 앞에 뭔가를 찾고 있는듯한 여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확실하진 않았지만 그는 그녀가 찾는게 이것이 아닐까라는 추론을 내렸다. 그러기에 직접 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저벅저벅, 한 걸음, 한 걸음 그녀에게로 다가간 그는, 뭔가를 찾고 있는듯한 그녀에게 손에 쥐고 있는 박스를 내밀었다.
"...일단 묻는건데 찾는게 이 박스야?"
교복으로 추정, 상대는 1학녀이었다. 그러니까 그는 말을 편하게 했다. 자신은 2학년이니까. -
847 박나은-설현,지호 (92014E+58) 2016. 6. 8. 오후 10:24:58그렇게 한참을 찾고있자니, 저쪽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지금은 발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보다, 사라진 햄스터 파라다이스가 중요했다.
시선을 바닥에 고정시킨채로 찾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저도 모르게 살짝 고개를 들었다.
발소리의 주인은 2명, 남학생과 여학생이었다.
어째서 가까이 오는 걸까, 그렇게 의아해하던 나은의 표정은 남학생의 손에 들린 상자를 보자마자 순식간에 밝아졌다.
"저.. 앗! 맞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남학생이 내민 박스를 조심스럽게 받아든 나은은 연거푸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감사를 전했다.
아아 찾아서 다행이에요, 햄스터씨!라고 당장이라도 외치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
아마 이곳이 복도가 아닌 기숙사였으면 외치고도 남았을 정도였다.
그 마음을 대신하듯 나은은 몇번이고 감사인사를 했다.
"정말 감사합니, 다, 아, 앗, 어 음..."
그렇게 인사를 하던 나은은 이제서야 남학생과 여학생이 바짝 붙어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짝, 바싹 붙어서 복도를 사이좋게 걷는... 남성과 여성.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는 몰라도, 어렴풋하게 감이 올 정도의 눈치는 있었다.
아 혹시...라는 생각에 나은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저, 저기, 혹시 제가 두 분의 데이트를 방해한 것은 아닌지... 죄송합니다..." -
848 지호주 (90898E+60) 2016. 6. 8. 오후 10:34:44과연 한 눈에 알아볼 정도인가요..(삐질삐질
-
849 설현 - 지호, 나은 (68249E+58) 2016. 6. 8. 오후 10:36:04"그렇군요. 무지 귀여운데. 선배도 이거 모으고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네요. 혹시 모으고 있는거 아니예요? 선배 이런 귀여운 동물 좋아하지 않나요?"
확실히 선배는 동물관련은 무지 좋아하는데.
그때 한 여학생을 선배가 발견한듯했다.
저 애가 잃어버린걸까?
선배는 선물을 내밀었고 물건은 다행히 주인을 찾았다.
그 애는 고맙다고 인사하다가 우리둘을 보더니 방해한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렇다! 알았다면 사라져라!'
라고 생각만 했다. 그냥 마음속으로 그랬다면 어떻게 됬을까 하고 생각했다. 물론 그러면 마음에 상처도 입을테고 그런걸 바라지도 않는다.
"아녜요. 우리는 저지먼트라서 같이 순찰을 돌고 있는거랍니다."
"물건을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
850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10:36:45남녀가 붙어서 단 둘이서 걸으면....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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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0:42: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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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0:44:19"...모으진 않아. 완전히 랜덤이라서 도박성이 크니까. 난 도박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
귀여운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사야하는 상품인만큼, 그는 딱히 이 피규어를 사지는 않았다. 돈을 지불해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게 나오면 그야말로 돈 낭비였으니까.
그럴 바에는 그냥 사진으로서 실컷 보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이득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직접 만지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지불해야하는 비용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 아쉬움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
그렇게 답한 후에 지호는 눈 앞의 여성을 바라보았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꽤나 여성스런 느낌이 강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교복을 착실하게 입는걸 보면 교칙을 확실하게 지키는 아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한것은 약간의 덤이었다.
이어 그녀의 질문에 설현이 대답을 하자 지호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덧붙였다.
"...그래. 데이트가 아니야. 나도, 이 애도 저지먼트야. 지금은 순찰을 도는 중이지. 나는 저지먼트 소속 2학년 박지호. 얘는 저지먼트 소속 1학년 김설현."
자신들이 저지먼트임을 상징하는 왼손의 코뿔소 문양 완장을 손으로 톡톡 치면서 그는 그녀에게 자신들의 소개를 했다. 혹시라도 저지먼트가 정말로 맞냐고 의심받으면 보통 귀찮은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게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없었다.
"...다음부터는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 이거, 꽤 소중한걸테니까 말이야. 잃어버리면 그 아쉬움이 보통 큰게 아닐테니까 말이지." -
853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0:44:28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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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설현 - 지호, 나은 (68249E+58) 2016. 6. 8. 오후 10:44:43연우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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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10:47:22>>85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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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10:47:56어머 853이 아닌데 왜이러죠 오늘ㅠㅠㅠ
>>855 >>851로 고칠게요...ㅠㅠㅠㅠ나무룩 -
857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0:49:30>856 와! 아가씨 캐릭터는 처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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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0:50:56>>854 안녕하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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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0:51:33캡틴이 있으면 전직 퀘스트 상의해보려고 했는데 벌써 가셨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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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0:52:56아무래도 캡틴이 지금 몸이 그리 좋지는 않으니까요. ㅠㅠ 빨리 나으셔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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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0:56:48그럼 관전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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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박나은-설현,지호 (92014E+58) 2016. 6. 8. 오후 10:58:34"어머,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를..."
정말 실례되는 오해를 해버렸다고 자책하며 나은은 한번 더 고개를 숙였다.
아까는 감사 인사였다면, 이번에는 사죄의 의미였다.
이윽고 고개를 올린 나은은 저지먼트의 상징인 코뿔소 완장과 두 사람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저지먼트부 소속이었다...만, 자신은 아직 부실도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이름을 듣는 것도 처음이었다. 그렇다. 첫 대면인데 실례라니, 더더욱 부끄럽고 더더욱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순찰중이셨군요. 1학년 박나은입니다. 저도 저지먼트에요."
살짝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한 후, 완장은 두고 나왔지만요...하고 말끝을 흐렸다.
절대 햄스터 파라다이스에 정신이 팔려 두고 나온 게... ...맞습니다.
"네, 정말로 잃어버린줄 알고 울뻔했어요...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63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10:59:14캡틴 몸이 많이 안좋으신건가요? 걱정이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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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하루 (84751E+60) 2016. 6. 8. 오후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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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1:03:30하루주 안녕하세요! 아...저거 하루인가요?! 뭐..뭔가...(살짝 멍한 모드
>>863 아무래도 좀... 안 좋으시죠. ㅠㅠㅠ -
866 하루 (84751E+60) 2016. 6. 8. 오후 11:05:08하루 : 뭐 왜 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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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나은주 (92014E+58) 2016. 6. 8. 오후 11:06:21하루 예쁘네요! ..아 음... 남..자...? 오토코노코..어...?? 왜 여자보다.. 예쁜...?
나은주는 혼란에 빠졌다 -
868 설현 - 지호, 나은 (68249E+58) 2016. 6. 8. 오후 11:06:27선배가 자기와 내 자신을 소개한다.
"안녕 하세요."
꾸벅 인사하면서 말했다.
"그렇죠. 우리는 곤란한 사람을 위해 순찰을 도는거니까요. 소중한걸 찾아서 다시 말하지만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오해라는게 뭔가요? 네? 혹시 우리 둘이 아후후..."
장난좀 쳐보고 싶어져서 옆으로 다가가 나은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어떻게 말할까..? -
869 가회-훈련 (68654E+60) 2016. 6. 8. 오후 11:10:51>>0
공중으로 떠오른 가회는 천장에 매달아 놓은 표적을 금속 검으로 연달아 치는 연습을 했다.
마치 피나타를 치려고 온갖 별짓을 다하는 어린 아이 같기도 한 모습이다. -
870 캡틴 ◆1lucdq238k (92199E+66) 2016. 6. 8. 오후 11:13:03연우주 상의할 내용이 어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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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1:13:37"...저지먼트? 처음 본다만.. 새로 온 부원인건가?"
저지먼트라는 말에 그는 반응을 보였고, 가만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혹시나 자신이 만났음에도 기억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자신을 나은이라고 소개한 여학생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로보았지만 역시 자신의 기억속에는 없는 존재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에 새로 들어온 부원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선배로서 일단 한가지를 확실하게 말해두기로 했다.
"...너도 저지먼트라면, 완장은 차도록 해. 완장은 네가 저지먼트라는걸 증명해주는걸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니까. 그게 없으면, 네 말을 따르지 않을 이들도 많아."
우리들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할이잖아? 라면서 말을 덧붙이고서는 그는 다시 한번 보란듯이 자신의 완장을 툭툭 치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차라는 그 나름대로의 표시였다. 경력이 있는 이였다면 좀 더 한마디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신입인만큼, 그는 굳이 길게 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 하는 이는 누구나 미숙하고 실수를 하는 법이었다. 그런 이를 무작정 나무래봐야 효율적이지도 않았고 합리적이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위치를 이용해서 괴롭히는 것 같았기에 전혀 내키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가벼운 주의만 주고 말았다.
"...그것보다 이걸 모으고 있다면 한가지 부탁이....."
살짝 그녀에게 뭔가를 부탁해보려는 찰나, 갑자기 설현이 그녀에게로 다가가서 뭔가 속삭이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서,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설현에게 말을 걸었다.
"...이상한 장난은 하지 마. 놀라잖아." -
872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1:13:49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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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하루주 ◆tt8iCvOr6o (84751E+60) 2016. 6. 8. 오후 11:16:19다들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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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1:16:24>>870 그때 전직 퀘스트 같이 상의해보자라고 하셨잖아요?
대충 의성 레벨4 불량학생과 싸우는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어떤가요? -
875 캡틴 ◆1lucdq238k (09037E+60) 2016. 6. 8. 오후 11:24:10의성여고애 불량학생이 있기가 힘들어서 말이죠..
거기에 맞춰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레벨 업을 도와달라고 말씀하시면 정민을 통해 하로와 얘기해서 의성여고 레벨3~4정도와 정식으로 대련을 통한 레벨 업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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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박나은-설현,지호 (92014E+58) 2016. 6. 8. 오후 11:24:23"아, 네. 입부한지 얼마 안되어서...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선배의 충고에 나은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햄스터에게 정신이 팔려 완장을 두고나온 자신의 실책이 컸다.
막 입부한지라 학생을 지도하는 역할이나, 책임의 무게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할 수 없었지만.
"네? 부탁...? 네엣?!"
옆으로 다가와 속삭이듯 말하는 설현의 모습에 나은은 당황했다.
무엇보다도, 오해라는게 뭐냐는 말에 부끄러움과 죄책감이 다시 솟기 시작했다.
열이 올라 뜨끈해지기 시작한 얼굴을 살짝 옆으로 돌리며 나은은 더듬더듬 변명하기 시작했다.
"그, 그게, 저, 정말 죄송해요. 두 분께서 그, 으아... 죄송합니다..."
사귀고 계신 줄 알았어요, 라고 차마 말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실례되는 오해를 한 자신의 잘못이지만, 그리고 이런 오해를 한 주제에 이런 말에는 면역력이 없었다. -
877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1:29:02>>875 꼭 의성여고 아니여도 상관없어요. 그냥 레벨4 불량아면 나이 출신 성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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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캡틴 ◆1lucdq238k (84352E+59) 2016. 6. 8. 오후 11:30:08레벨4라는 게 불량아가 존재하기 힘들어서.. 서로서로 적당한 선에서 끝내려면 제 추천은 역시 정식대련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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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1:36:41하하...흠...정식대련도 나쁘진 않지만 진짜 서로 죽일듯이 싸워서 이겨서 열등감을 벗어남과 동시에 레벨4 전직 이게 목적이여서...뭐 정 안된다면 안 해도 상관없어요. 어자피 캐릭터한테 뒷설정하나 추가해주자고 생각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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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하루 (84751E+60) 2016. 6. 8. 오후 11:40:02>>0
생각해보니 레벨 2에서 레벨 4로 오르는데 시간이...애매하게 걸렸네. 레벨 5는, 언제쯤 도달할까. 우리는 가만히 생각하며 방바닥에 엎어진다. 더워. 씻을까. -> 15분전에 씻어놓고선. -> ...그런가..? -> 기억 안나?
" 기억 안나. 15분전에 수영장 가지 않았어? "
" 또 환각에 망상이 겹쳤어. "
" ......아아. 약 먹을까. "
" 지랄은. 3주전에 끊어놓고 이제서야 후회가 돼? 다시 먹어봤자 효과 없어. "
" .... "
너무해. 라고 중얼거리던 너는 형광등 빛에 천천히 사라진다. 주변도 그렇게 물들이자. 카멜레온처럼 사라지게 물들이자. 점점. 점점. 천천히.......
그렇게 또, 기숙사가 텅 비어버렸네.
" 음...어우, 깜짝이야. 야, 너 또 방바닥에 누워서 남의 침대 없앨래? "
" 야, 야. 얼굴 밟았어!! 야! 내 예쁜 얼굴 망가져! "
" 니가 안보이니 그러는거 아냐!!! "
" 꺅!! 머리!!! 머리!!! "
" 어어아 미안!!! 미안해!!! "
" 아파, 발 떼란말야-! 이 바보야-!! 아프다고-!! "
요약 ) 방 투명하게 했다가 룸메한테 밟혔어. :( -
881 설현 - 지호, 나은 (68249E+58) 2016. 6. 8. 오후 11:41:19"아하. 새로 오신 저지먼트 분이시군요. 그렇다면 서로 모를수 있죠."
그렇긴 하네.
우리 학교 저지먼트 분은 이제 대부분 아는데 새로 들어온 분이면 모르겠다.
"저지먼트라 해도 들어온지 얼마 안됬으니 그럴수 있죠. 그런데 두분이? 두분이 왜요?"
"왜요~ 왜요~ 뭔데 죄송한건데요~ 뭐라고 하시는건지 끝이 잘 안들린다구요~ 아후후후..."
장난치기 너무 좋다~ 선배는 너무 장난 치지 말라지만 너무 재밌는걸. -
882 캡틴 ◆1lucdq238k (99527E+55) 2016. 6. 8. 오후 11:43:22죽일듯이 싸워 이긴다..
넵 생각 좀 해보고 내일 중으로 답 드리겠습니다! -
883 연우주 (59545E+56) 2016. 6. 8. 오후 11:44:3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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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지희주 (69511E+57) 2016. 6. 8. 오후 11:49:14나도 일상 하고픈데...바쁜게 한이네...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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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1:51:45그는 진지하게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빠르게 넘기는게 바로 그 증거였다. 지금 그가 고민하는 사안은 바로 설현이었다.
아무리 봐도, 그녀가 저 나은이라는 여학생에게 장난을 치는건 틀림없어 보였다. 실제로 쩔쩔매면서 고개를 숙이자, 재밌다는듯이 후후 거리면서 말을 하는 모습이 더욱 더 그러했다.
이대로 말리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래도 가벼운 장난인만큼 넘어가는게 좋을지.. 그는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했다. 같은 1학년이니까 서로 장난을 치는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정작 자신만 해도, 같은 반 아이들과 한번씩 장난을 치면서 놀기도 하니 말이다. 물론 마음 깊숙한곳까지 허락하진 않았지만 가벼운 장난 정도는 지호도 치고 있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게 문제였지만..
잠시동안 설현과 나은을 바라보던 지호는 마음속으로 생각을 끝내고 한숨을 쉰 후에 설현에게로 다가갔고, 그녀의 팔을 잡고 자신의 품 쪽으로 끌어들였다. 그녀에게서 때어놓기 위함과 동시에 자신과 그녀의 사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애가 곤란해하잖아. 그쯤 해둬."
자신의 품에 있는 설현에게 가볍게 주의를 준 후에, 그는 이어 고개를 들어 나은을 바라보면서,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연인이야. 보다시피."
짤막하게 말을 끝낸 후에, 그는 잠시동안 침묵을 지켰다. 머릿속으로 무슨 말을 할지에 대해서 곰곰히 약 15초 정도 생각하다가 그는 다시 입을 무뚝뚝하게 열었다.
"...이 애도 나쁜 뜻으로 그런건 아니니까 미워하진 말아줘. 같은 1학년이고 저지먼트니까 친하게 지내주면 고맙고."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는 살며시 장갑을 끼고 있는 오른손을 들어 그녀가 안고 있는 박스를 가리키면서 그녀에게 아까 못한 부탁을 마저 하기 시작했다.
"...괜찮다면 그 안의 내용물. 겹치는게 없다면 찍어도 될까? .....흥미있거든. 귀여우니까." -
886 지호-ALL (90898E+60) 2016. 6. 8. 오후 11:55:20바쁜건 하늘님도 어떻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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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박나은-설현,지호 (24611E+50) 2016. 6. 9. 오전 12:06:47"죄송해요, 죄송해요.... 으으..."
고개를 푹 숙이고 연신 죄송하다 말해도 설현은 그만두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더 불을 붙여버린 듯 했다.
한동안 쩔쩔매던 나은에게 구원의 동아줄이 하나 내려왔다.
"아으... 감사합...네엣?!"
동아줄은 동아줄이지만, 분명 그 동아줄엔 설화대로 기름이 발라져있는 듯 했다.
자신의 품으로 설현을 끌어들인 지호와, 그 뒤에 이어진 연인이라는 말.
잠시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던 나은은 한층 더 얼굴을 붉혔다.
어머나 뭐에요 저 상황은! 로맨스 소설에나 나올법한 상황이 눈 앞에서 일어났잖아요!
보는 사람이 더 두근거릴 정도에요!!
"어머 어머, 그, 저어... 그러셨군요... 그러면 오해가 아니었던 거군요."
어머나, 어쩜...하며 감탄(?)하던 나은은 그 뒤에 이어진 말에 살짝 웃었다.
장난이 조금 짓궂긴 했지만, 그런 일로 미워할 정도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같은 1학년에 같은 저지먼트이니 이것을 계기로 친하게 지낼 수 있다면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
"...아, 햄스터 말인가요? 네 그럼요. 아직까진 하나도 중복이 없었으니까요. 그럼 다음에 부실로 가져가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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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2:07:18ㅠㅠㅠ지희주 힘내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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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김진해-훈련 (78267E+53) 2016. 6. 9. 오전 12:15:47>>0
자신이 많이 나태해져 있다는 상태를 깨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레벨 3으로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강해진 능력을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데에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응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편의에만 사용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훈련의 강도가 점점 약해져 가던 참이었습니다. 레벨 3 달성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과연 자신이 다음 레벨까지 오르는것이 가능하긴 한걸까라고 의심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곧 부장님을 떠올립니다. 출발점은 달랐었지만 어쨌든 부장님도 지금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기간이 얼마나 걸리든 진해도 다음 레벨에 도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확신을 가집니다. 그 확신이 들자마자 세면대로 달려가 찬 물로 얼굴을 씻어냅니다. 다시 한 번. 제법 더워진 이 날씨에 찬물은 헤이해져 있는 정신을 깨우는데 효과적입니다.
밖으로 나갑니다.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찾기보다는 어떤 훈련이든 레벨 1 때처럼 한계에 부딪히는걸 반복하려합니다. 그럼으로써 능력을 단련해왔고, 또 지금의 레벨로 올라있습니다. 쌓아놓은 체력은 충분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창고로 가서 최대한 무겁고 많은 잡동사니들을 골라서 가능한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물건들은 자신이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무겁게 만듭니다. 이제는 드는 것조차 무리일 정도로 측정이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매일 반복하면 자신의 능력이 상승한다는 믿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를 1시간... 진해는 창고 바깥의 벽 한쪽에 기대어 주저앉아 잠이 들어버립니다.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남아있는 걸로 보아 오늘 자신이 사용할 능력을 최대한으로 쏟아부은 모양입니다. -
890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2:17:11"아후후...죄송한가요 죄송한가요오?"
너무 순진해서 놀리기가 너무 좋다.
그렇지만 이쯤에서 그만두고 진실을 말해줘야-
엇. 선배가 선수를 쳤다.
"에잇.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선배가 먼저 말해 버리시다니!"
내가 말하면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뭐 예. 선배 말이 맞아요. 우리둘은 얼마전부터 연인으로 지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마구 밀어붙여 고백했죠."
그때 엄청나게 긴장되고 밀어붙이기는 커녕 무지 쑥스럽고 기어가는 듯한 목소리였던게 사실이지만.
"서로 잘 지내봐요 나은씨." -
891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2:17:30진해주 안녕하세요! 계속 계셨던거려나요? ....아니, 근데 진해가 또 무리하고 있어! 그러면 못 씁니다! 진해야!!
.....지호가 할 소리는 아니로군요. -
892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전 12:19:15그리고 다시 과제하러 잠수합니다 꼬르륵..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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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2:19:49진해주 안녕히가세요.. 과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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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2:28:13"...왠지 그럴것 같았어. 너라면 말이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자신의 품에 있는 설현을 품 밖으로 풀어주었다. 설현과 알고 지낸지도 꽤 오래 되었고, 그녀와 사귀게 된 기간도 그렇게 짧은것만은 아니었다. 그녀가 장난을 좋아하는것도 이제는 잘 알고, 그녀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도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 평소 서로의 사이를 숨기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보란듯이 행새하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굳이 일부로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설현의 입에서 고백 당시의 일이 언급이 되자, 자연스럽게 지호는 그때 당시의 일을 떠올렸다. 그 당시의 그녀는 정말로 당돌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물론 그런 행동이 있었기에 자신들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었고, 자신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불만은 없었다.
그저 살작 부끄러운건 사실이었기에 그는,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살짝 빨개지는 얼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상태로 그는 나은의 말에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대답을 했다.
"...그래준다면 고맙군. 대신에, 언제 한번 사육실로 찾아와. 동물들을 보여줄테니."
딱히 문제가 되는 일은 없었다. 다른 이들에게도 몇번씩 보여줬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저 햄스터를 모으는걸로 추정, 귀여운것을 좋아할것 같았기에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동물들을 보면 좋아할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힘든게 있으면 나나 설현이에게 얘기해. 도와줄테니까. 같은 동료잖아. 그러고 보니, 넌..능력이 어떻게 되지? 레벨은 어떻게 되고?"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맛 사탕을 꺼낸 후에, 눈 앞에서 그것의 크기를 크게 했다 작게했다를 반복했다. 자신의 능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몇번 크기를 조절하고 나서, 그는 그녀에게 그 사탕을 건네주고, 설현에게도 오렌지 맛 사탕을 건넸다.
"...내 능력은 볼륨 인듀스먼트. 보다시피 부피를 조절하는 능력. 레벨4."
차후 같은 동료로서 협력을 위해서 상대의 능력을 체크하는건 중요하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러기에 그는 우선 자신의 능력을 공개했다. -
895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2:28:32수고하세요!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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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박나은-설현,지호 (24611E+50) 2016. 6. 9. 오전 12:44:17"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 말하는 설현과,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짝 돌리는 지호.
어쩐지 보고있는 자신이 더 흐뭇해지는 광경이었다.
따뜻한 눈길로 둘을 보며 어쩜...이라 중얼거리던 나은이 움찔, 반응한 것은 사육실이라는 단어였다.
"사육실도 있었군요, 네, 꼭 가볼게요!"
동물들이라고 했으니, 그 수가 적지는 않을테지. 어떤 동물들이 있을까?
보들보들 햄스터? 아니면 토끼? 사실 어떤 동물이 있더라도 나은이 싫어할 동물은 드물 것이다.
사육실 동물들을 상상하던 나은의 시선이 지호의 주머니에서 나온 사탕에 고정되었다.
사탕은 사탕인데, 순식간에 커졌다가 작아지기를 반복했다.
"어머나... 감사합니다. 굉장하네요."
사탕이 자연스럽게 부풀었다 쪼그라들리는 없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지호의 능력이었다.
레벨 4라고 밝힌 눈 앞의 선배님을 보며 나은은 잠시 자신의 레벨이 부끄러워졌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서... 레벨 1이에요. 포스 레비테이션이랍니다."
마음같아서는 자신도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레벨 4의 앞에서 보이기엔 너무 미숙하고 부끄러운 능력이었다.
받아든 사탕을 물끄러미 보며 생각한다. 역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노력해서 레벨을 올려야지. -
897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2:59:12"저는 엑셀레이션 에어리어. 가속 공간을 펼치는 능력이랍니다."
사탕을 위로 던졌다 빠르게 받아 먹으며 말했다.
"레벨은 3. 얼마전에는 1이었지만 많이 노력해서 3으로 만들어 냈어요."
달콤한 사탕을 굴려 대었다.
맛나라.
"저도 꽤나 듬직하니 저에게도 부탁할일이 있다면 연락해요. 자."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럼 언제든 연락되게 번호 주실레요?" -
898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2:59:44아..여담이지만 훈련레스는 >>889 의 진해주처럼 그냥 자유롭게 쓰시면 된답니다! 레벨4까지는 한번 훈련에 3%씩 계수가 깍여요. 그러니까 만약에 100이면 훈련을 하면 3이 깍여서 97이 되는 식이죠. 3%의 수치는 현 수치에서 0.03를 곱하면 알 수 있고요.
그렇게 3%의 수치를 구한 다음에, 계수에서 빼면 된답니다. 소수점은 다 버리시면 되고요. 레벨4부터는..1%씩 깍이는지라... 힘들죠..(눈물 -
899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03:08그렇군요! 감사합니다:D
사실 물어봐야지!하고 있다가 깜빡했어요... -
900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04:03갱신합니다! 신입 나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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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04:28이햐... 이게 얼마만의 신입인지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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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07:00안녕하세요 서환주, 신입 나은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D -
903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08:31"...들었다시피 이 애도 레벨1에서 3로 키운 애야. 그리고 나도 1학년때 여기에 막 입학할때는 레벨0였지."
많이 부족하다는 나은의 말에 그는 고개를 옆으로 도리도리 저으면서, 아니라는 의사를 확실하게 보였다. 그리고 잠시 끊겼던 말을 그는 주머니 속에서 자신 몫의 딸기 사탕을 꺼내들면서 다시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레벨이 낮다고 부족한게 아니고 높다고 뛰어난게 아니야. 단지 차이일 뿐이지. 낮다고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 누구나 더 윗단계로 갈 수 있어. 너 역시 예외가 아니야. 중요한건 네가 어떤 마음으로 능력을 사용하느냐, 또 어떻게 능력을 사용하느냐. 그거야."
레벨1이라고 하면 일단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처럼 레벨4가 될수도 있고, 부장처럼 레벨5로 나아갈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겠지만, 가능성은 확실하게 열려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실제로 자신이 레벨0에서 4까지 올라왔기에 그는 노력을 하면 능력이 더 강해질수 있다는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잡담이 너무나도 길었군. 슬슬 순찰을 해야겠지."
이어 그는, 자신이 순찰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서, 설현의 어깨에 가볍게 자신의 오른손을 올렸고, 그녀에게 조금은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번호 다 받고 나면 가도록 하자. 일을 하는 도중에는 일을 해야지."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나은을 보면서 그는 아까전의 무뚝뚝한 목소리에서, 조금은 딱딱함이 풀린듯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했다.
"...방문을 기대하지." -
904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08:44서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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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08:45서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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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08:59서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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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전 1:10:231학년때 레벨0였다고 써두긴 했지만..사실상 설정이기에 살짝 지호주는 찔린다고 합니다. 다이스 굴리니까 레벨3가 나왔으니까요. 하하하..(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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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11:14다들 안녕하세요!
....아. 훈련 계산 레스 보니까 생각난건데... 마비막으로 훈련 계수 적용해주신 뒤로.... 하나도 서환이 훈련한 횟수를 기억하고 있지 않았어요!!!!!! 아아아아악!!!!! 생각해보니까 몇판째부터 적었는지도 기억 나질 않아!!!!!!! -
909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전 1:13:59>>908 ......네..?(동공지진) 그..그거 엄청 끔찍하잖아요! 일단 진정하세요! 서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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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16:08>>909 으.... 으아ㅏ아... 심지어 전 캡틴이 이제부터 능력계수는 개인 수정으로 바꾸자고 말했던 시기도 모르니 심지어 그중 몇개의 훈련레스가 적용되었는지도 모르니까...
꺄아아아아아아ㅏㅏㅇ아ㅏㄱ가ㅏ아아아악!!!!!!!!!!
방금까지 하고있던 공포게임에서 또 인형 버렸다가 인형이 방 안에 들어올 때 까지 강제로 못움직이던 때 보다 더 무서워!!!!!!! -
911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16:14>>908
대충 안 해준 곳부터 세면 되지않을까요? -
912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17:26>>911 ...천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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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19:24>>0 을 ctrl+f로 찾은 후 서환이 쓴글을 세면... 쉽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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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20:46>>913 오오오오!!! ...컴퓨터 고쳐지면 해볼래요!!! 우와!!! 그런식으로 레스찾는게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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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전 1:21:23>>914 컨트롤 F를 쓰면 찾기 편하죠. 확실히. 그런데 아마 제 기억으로는 핸드폰으로도 될거에요. 물론 제가 핸드폰이 아니라 노트북을 쓰는지라 확실치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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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22:06ctr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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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서환주 (53812E+46) 2016. 6. 9. 오전 1:22:28....역시 자판으로 두드리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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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박나은-설현,지호 (24611E+50) 2016. 6. 9. 오전 1:24:41"후후, 네에. 그러면..."
설현이 내민 핸드폰을 받아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다.
사실 받아든 순간 알려줘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같은 저지먼트부니 무슨 일이 있진 않겠지 싶어 그냥 입력하기로 했다.
자신의 번호가 찍힌 핸드폰을 다시 돌려주고 나은은 지호의 말을 경청했다.
1에서 3으로, 0에서 4로 성장했다는 둘의 이야기는 나은에겐 조금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노력했는데도 1밖에 오르지 않은 자신과의 차이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네, 감사합니다.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한다면 언젠가 나도...하는 마음이 좀 더 컸다.
자신을 격려하는 듯한 지호의 말에 나은은 미소지으며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순찰'이란 말에 나은의 미소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변했다.
"어머, 참, 그랬죠. 제 방해가 너무 길었네요..."
오해가 아니었으니 방해도 사실이었겠지? 하는 생각에 나온 말이긴 하지만...
아까 전 설현이 놀린 것을 조금 앙갚음 할 생각도 있긴 했다. 효력이 있을 지는 별개로 치고.
"네, 그럼 저는 나중에 찾아뵐게요. 그러면... 두 분이서 오붓하게... 안녕히가세요."
한쪽 손을 들고 입가를 가리며 호호 웃던 나은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기숙사를 향했다. -
919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26:24에에에에 수정;;;(나리둥절
계수 수정 직접하는건가요?? -
920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전 1:27:56>>919 원래는 캡틴이 해주셨는데 캡틴이 바쁘시다보니까 개인수정으로 바뀌었답니다. 0레스를 보면 뱅크가 있는데 거기 가서 수정하실수 있어요. 그다지 어려운 작업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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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28:42"잘가요. 여기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누구나 나아갈수 있어요."
손을 흔들어 주면서 말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되요. 분명 노력한다면 포기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을수 있을거예요."
분명 나도 그랬으니까. 선배도 그랬으니까.
그리고 선배도 조금이지만 바뀌었으니까.
그럴수 있을수 있다.
"그럼 가죠 선배." -
922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36:47>>920 아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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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지호-ALL (82979E+52) 2016. 6. 9. 오전 1:38:57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는 장면을 묵묵히 바라보던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나은에게로 향했다. 짧은 대화였지만 그녀가 나름대로 예의바른 아이라는것과 동시에 아주 살짝 장난끼도 존재한다는것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저것이 자신을 속이기 위한 거짓된 모습이 아니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잘 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공적인 부문에 대해서는 말이다. 사적인 부문으로 가면 그도 확신을 할 수 없었다.
적어도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해 보였기에 그쪽 부문으로는 조금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딱히 방해는 아니야. 분실물을 찾아주는것도 저지먼트의 일이니까. 그리고 오붓하게라. 일이 끝나면 생각해보지."
무뚝뚝한 목소리로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해주면서 그녀가 돌아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다음번에 저지먼트 부실에서 만날때 찍을 피규어 사진을 살짝 기대하는건 약간의 덤이었다.
이어 그는 딸기사탕의 포장지를 뜯은 후에 그것을 입에 쏙 집어넣었다. 입안에 퍼지는 달콤한 딸기향을 느끼면서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설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짝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좋은 말이었어. 방금 건."
무뚝뚝하기 짝이 없는 무표정한 모습에서, 아주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던 그는 다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슬슬 순찰을 재개하기 위해서였다.
"...가도록 하지. 지금은 순찰중이니까."
//막레입니다.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
924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전 1:42:31설현주 지호주 수고하셨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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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설현 - 지호, 나은 (38448E+50) 2016. 6. 9. 오전 1:42:43수고했어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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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나은주-훈련레스 (24611E+50) 2016. 6. 9. 오전 2:11:41방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은 나은. 그 앞에는 햄스터 피규어가 든 상자와 딸기맛 사탕이 있었다.
격려와 충고를 받은 김에, 당장 능력 연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평소라면 기대감에 가득차서 손으로 열었을 상자를 온전히 능력만 가지고 열어보기로 한 것이다.
정신을 집중해 상자의 앞부분을 조금 당겨본다. 조금 틈이 벌어지면 덮여있는 쪽을 위로 올려서...
손으로 하면 간단한 동작인데, 한참을 집중하며 힘을 써야 간신히 틈새를 벌릴 정도였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틈새가 살짝 벌어진 정도에서 멈췄다. 아무리 집중해도 그게 한계였다.
".....하아.. 역시 안되는걸까요... 어머.."
작게 한숨을 쉬던 나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상자가 쉽게 열리지 못하도록 붙여진 셀로판 테이프였다.
랜덤 피규어의 경우 내용물을 미리 보고서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봉해진 경우가 꽤 있었다.
앞서서 5개의 상자를 열었을텐데 어째서 기억하지 못했냐 하면... 좀 전의 만남 때문에 들떠서였다고 변명할 수 있을지도..?
직접 손으로 테이프를 떼어낸 후 다시 도전한다. 바들바들 떨리던 상자의 뚜껑이 천천히, 느리지만 올라가기 시작했다.
"...열...었어요..! 와아.."
뚜껑을 들어올리고, 접힌 부분을 펴는 데에만 5분은 걸린 것 같다.
너무 집중해서인지 머리가 띵하게 울리는 느낌이 들고, 손으로 열었을 때보다 시간은 배로 들고.
그래도 상자 속에 있던 피규어를 보는 순간 그런 불평은 머리속에서 싹 날아갔다.
상자 속에는 해바라기씨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 한 손으로는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시크릿 포즈의 햄스터가 있었다.
햄스터 파라다이스, 올 컴플리트입니다! 지친듯이 느릿한 손길로 사탕을 집어 입에 넣은 나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후일담 겸 훈련레스 써봤습니다! 레벨 1이라도 이정도 상자는 열...수 있겠죠...? 가벼운거니까...
그리고 이 레스를 마지막으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
927 캡틴 ◆1lucdq238k (42712E+50) 2016. 6. 9. 오전 3:09:5716판 세웠습니다 판 터트리셔도 되요!
걸어가면서 카드이미지 제작하느라 이번건 조금 대충만든 티가 팍팍나네욤.. -
928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전 11:26:57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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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설현주 (38448E+50) 2016. 6. 9. 오후 12:39:59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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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12:52:02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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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설현주 (38448E+50) 2016. 6. 9. 오후 12:59:47지호주 안ㄴ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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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서환주 (63297E+48) 2016. 6. 9. 오후 3:16:59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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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설현주 (38448E+50) 2016. 6. 9. 오후 3:28:22서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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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서환주 (3669E+51) 2016. 6. 9. 오후 3:48:07안녕하세요 설현주.
더워서 그런가 아님 밤을 새서 그런가... 의욕이 없네요. -
935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3:56:36날씨가 많이 덥네요. 나은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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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서환주 (3669E+51) 2016. 6. 9. 오후 3:58:24어서오세요 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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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4:03:1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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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4:29:00낮이라서 그런지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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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박지호-훈련 (82979E+52) 2016. 6. 9. 오후 5:01:12>>0
"...0.001mm. 역시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군."
자신의 한계를 깨는게 이리도 어려운걸까?
그는 자신이 축소한 돌맹이의 크기를 측정하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조금씩, 조금씩, 정말로 미세하게.. 진짜로 제대로 관측해야 보일 정도의 차이는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정말로 미세하기 짝이 없는 변화였다.
쉽사리 레벨5에 도달할 수 없다는건 그도 알고 있었다. 이미 예상한 바였다.
하지만, 이리도 벽이 높고 막막하다는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바였다. 이건 그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정말로 자신에게 발전이 일어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기에 그는 막막함을 느꼈다.
강한 힘을 갖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 어떤 위험에서도 자신의 소중한 이를 지키고 싶은 힘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기에, 그의 마음은 조금씩 조급해지고 있었다. 어떻게든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기에 그는 평소보다 좀 더 무리해서 연산을 시작했고 계속해서 돌맹이를 더욱 더 작아지게 만들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망할."
결국 어지러웠는지 그는 살짝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잘못하면 구토가 나올 것 같았기에, 그는 빠르게 연산을 중지했다. 이대로 계속 하게 되면 쓰러질지도 모르고, 자신이 쓰러지게 되면 걱정하는 이들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저지먼트에 큰 피해를 끼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건 질색이었다. 그러기에, 분하지만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나중에 뒷말을 듣는건 그 무엇보다도 질색이었으니까.
"...곤란하군. 정말로."
작아진 돌맹이를 보고서 그는 근처 나무 그늘 아래에 주저앉아 작은 한숨과 함께, 답답함이 가득 들어있는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훈련 레스를 쓰면서 지호주가 갱신합니다! -
940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07:16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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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08:05안녕하세요! 나은주! 좋은 오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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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13:28좋은 오후에요:) 날씨가 좀 덥긴 했지만... 내일은 더 덥다니까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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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18:21여기도 오늘은 좀 더운 편이에요. 정말로 여름이 왔구나라고 느끼네요. 선풍기를 슬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요.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그런지, 오늘도 정말로 조용하네요. 여긴. 다음달이 되고 방학이 시작되면 다시 시끌벅적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944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20:44슬슬 에어컨 청소를 해야겠네요... 그러고보니 기말고사 기간이었군요. 학생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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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21:58에어컨이라. 가지고는 있지만 무서워서 버튼을 누를수는 없는 그 무시무시한 물건...! 올해도 과연 안 틀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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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23:52선풍기로 최대한 버텨봐야겠지만... 전 안될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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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5:24:31하루와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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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24:49안녕하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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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25:04그러고 보니 지금 스토리에서 한창 나스호른이라는 무시무시한 레벨5 적과 싸우고 있는데 나은이는 어떻게 대처하려나요. 말 그대로 코뿔소 같은 적이어서 순간 가속으로 다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적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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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26:29네..?! 레벨 1이 레벨 5와 싸울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입부하자마자 사망플래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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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26:29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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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5:28:26괜찮앙 이쁜이가 위험에 처하면 바람둥이(하루 : 커플도 아닌 내가 왜 바람둥이야 x발 확) 하루가 고기방패를 (...) 해 줄테니.
하루 : 그냥 쟤 투명화 시키면 안돼?
안돼. 넌 굴러야해.
하루 : 그래서 내 미래 다이스가 자살이었지 이 망할것아
....
반가워! :3;3 -
953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34:28고기방패(...)
스프레드시트? 에 나은이를 추가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막 해도 되는걸까요...ㄷㄷ... -
954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36:06모두가 살아남는게 중요한 법이니까요! 그러니까 지호로 정면승부를 걸어서 돌진해올때 타이밍을 맞춰서 나스호른을 작게 만들어버리면....
지호:...못 맞추고 날아갈 것 같다만...
지호주:응..괜찮아! 데플은 안 뜰꺼야! 데플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어.
지호:...도박을 하고 싶진 않아. 거절하지.
>>953 어. 그러고 보니 뱅크에 나은이가 없었죠. 그 부분 추가는 캡틴이 하셔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알 수가 없네요. 캡틴이 나중에 오면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
955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38:47>>954 그러면 캡틴이 오시면 말씀드려야겠어요:)
스토리가 무시무시하군요... 레벨 5와 싸운다니... 분명 끔살일거에요...(부들부들 -
956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42:09>>955 1:1이 아니라 1:다수니까 괜찮을거에요. 일단은 레벨4 패밀리도 있고 말이죠. 는..지호와 하루 뿐인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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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44:31...괜찮...겠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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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5:47:01ㅋㅋㅋㅋㅋㅋㅋ 뭐, 데플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아마 다른 이들도 다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할테니까 괜찮아요. 당장 지호만 해도,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도와줄테고, 하루도 위험하다 싶으면 투명화로 숨겨줄테고, 다른 분들도 위험하다 싶으면 도와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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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5:50:03상부상조군요!
그런데 나은이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어쩐지 없을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나은아 레벨을 올리자꾸나... -
960 캡틴 ◆1lucdq238k (5811E+51) 2016. 6. 9. 오후 6:01:20어어.. 몸도 안 좋은데 군대갔던 친구들이 차례차례 휴가나와서 술을 이틀 연짱..
죽겠네요 죽겠어요 으허허허 ;ㅁ; -
961 캡틴 ◆1lucdq238k (5811E+51) 2016. 6. 9. 오후 6:02:23아 뱅크에는 제 손길로 직접 올려드립니다! 시간 나는대로 올려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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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6:04:32여명808을 드세요! 술약속이 많으면 힘들죠;ㅅ;
뱅크에는 직접 올려주시는거군요! 천천히 올려주세요:) -
963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6:11:39잠깐 일 보고 온 사이에 캡틴이 왔다가셨네요.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요! 캡틴..! 몸이 안 좋은데 술 자꾸 먹으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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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김진해 (78267E+53) 2016. 6. 9. 오후 7:23:5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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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지희주 (43312E+50) 2016. 6. 9. 오후 7:24:28여러분들의 생체 EMP가 왔습니다, 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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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7:27:35다들 어서오셔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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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7:34:23다들 어서와요! 낮에도 돌아갔군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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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7:38:26지호주 식사하고서 갱신할게요. 진해주도 지희주도 전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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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7:38:33어제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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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7:42:06사실 이보다 좀 더 있기는 한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바쁜 시기다보니까 조용하긴 해도,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면 다들 자유로워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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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7:49:48지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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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7: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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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7:53:16>>972 어서오시라 투명인간! 아니 투명하니 알아채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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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7:55:27>>973
나를 알아보다니...! -
975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7:56:32좋아. 우리 이대로 잡담을 나눠서 판을 박살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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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8:03:49>>974 사실은 뒤돌아보다가 부딪혔다카더라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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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8:07:25지호가 자신의 방 침대위에서, 직접 찍은 동물 사진을 바라보면서 입가의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오후 8시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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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8:10:41어느새 8시가 넘었군요.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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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루 (66206E+52) 2016. 6. 9. 오후 8:10:56하루가 무기력하게 누워있다 룸메에게 밟히는 8시 10분
" 아야. "
" 국어책 읽지마. " -
980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8:22:39그러고 보니 지호의 룸메이트는 어떤 이일까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아마 무지 답답하다고 느껴서, 도망치진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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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8:46:54의외로 비슷한 성향이라 잘 지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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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8:49:06음. 그건 아닐거에요. 위키에는 아직 제가 정리를 안해서 실려있지 않지만, 지호는 다른 아이들과 좀 벽을 두는 편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상대를 크게 신뢰하는 편도 아니고요. 설현이 같은 경우는 그 장벽을 뚫어버린 거의 유일한 캐릭터입니다만.. 그 이외에는, 그냥 공적인 부분으로는 같이 활동하고, 행동을 맞추지만 사적인 부분에서는 살짝 거리를 두는 편이에요.
그런 지호와 성향이 비슷하다고 하다면... 더더욱 잘 못 지내겠군요.(절레절레 -
983 캡틴 ◆1lucdq238k (5811E+51) 2016. 6. 9. 오후 8:55:54술 좋아하긴 하지만 다음 날 숙취대신 찾아오는 이 공복감은 정말.. 하루종일 배고프네요.. 이래서 안나가려고 했는데 ;ㅁ;
그나저나 지희주 오셨었네요 반가워라 :D -
984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8:57:57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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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지희주 (43312E+50) 2016. 6. 9. 오후 8:58:35성향이라... 지호는 지희를 되게 불편해 할 것 같네.
지희는 일단 토닥거려주고 품고가는 성향이 강해서 벽을 두는 지호와는 정 반대겠고, 외부적으로도 가벼운 스킨십 정도를 자연스레 하는 지희는 그야말로 상극 그 자체일것 같거든 ㅋㅋㅋ.. -
986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8:58:46캡틴 안녕하세요! 음.. 지희주는 그래도 바쁜 나날에도 어떻게든 오셔서 너무 반갑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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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지희주 (43312E+50) 2016. 6. 9. 오후 9:00:09캡틴도 오랫만!
이어서, 그런 덕에 지희는 정민이를 '좀 쉬어야 할 것 같은 애'로 생각하고 틈틈히 케어 해주려고 노력...해야하는데 오너가 바빠서...하하 -
988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9:05:05>>985 음. 불편해한다기보다는 이 사람이 나에게 왜 이러지? 라는 식으로 강하게 의문을 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절대로 겉으로는 티를 안내요. 지호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할 뿐이죠. 기본적으로 남과 트러블 내는걸 싫어하는지라 자신이 지킬건 지키는 편이고 예의도 확실하게 지키는 애인지라. 단지, 마음속으로는 신뢰를 쉽게 하지 않는 편이죠.
....는 사실 초기설정이고 설현이와 만나서 얘기 나누고 사귀다보니 많이 유순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경계를 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경계만 할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딱딱한건 변하지 않겠지만요.
무엇보다 지금의 지호는 지희에 대해서 뭔가 이것저것 얻어가려고 하는게 많을거에요. 지호의 목적이 레벨5고 지희는 레벨5니까요. 많이 배워가려고 하겠죠. -
989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9:06:38지호와 정말 상극인 캐릭터가 예전에 한명 있긴 했어요. 초기에 좀 다른 이들에게 시비투로 말하고, 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캐릭터가 한명 있긴 했죠. 그 캐릭터가 상당히 상극이었죠. 아무래도. 만나본적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재밌는 관계가 될 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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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9:12:02지금은 오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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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9:13:07그래도 무적 갱신 사천왕이 있잖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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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9:13:12으음... 방학이 되면 다시 많이들 오실거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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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지호주 (82979E+52) 2016. 6. 9. 오후 9:13:36무적갱신 사천왕...? 누구죠?!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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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9:13:38무적 갱신 사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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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설현주 (38448E+50) 2016. 6. 9. 오후 9:14: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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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9:16:31음.. 일단 저는 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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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9:16:54>>995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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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나은주 (24611E+50) 2016. 6. 9. 오후 9:19:07설현주 어서오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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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설현주 (38448E+50) 2016. 6. 9. 오후 9:20:58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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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하루주 ◆tt8iCvOr6o (66206E+52) 2016. 6. 9. 오후 9:22:47천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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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진해주 (78267E+53) 2016. 6. 9. 오후 9:23:06이거 1001 까지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