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3842109>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102. 숨기고 있었던 것 (1001)
겨울주 ◆Fd8lLvQx76
2016. 5. 21. 오후 11:48:29 - 2016. 5. 25. 오후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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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겨울주 ◆Fd8lLvQx76 (9336E+63) 2016. 5. 21. 오후 11:48:29☆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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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즐기면서 살 수 있었으면 진짜로 좋았을텐데."
"...무슨 소리야."
"아니, 그냥 해본 소리니까 신경쓰지마."
"이상해..."
-몇 년 전, 한 여자아이와 한 남자아이가 담담히 나누던 대화. -
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2:58:31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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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2:58:44호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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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전 12:58:45이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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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주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2:59:01그럼 이제 다음 진행 레스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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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전 12:59:11폭탄은 폭탄이네요. 오지랖폭탄...
태양주 어서 와요 :) -
6 태양주 (2348E+57) 2016. 5. 22. 오전 12:59:25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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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전 1:00:53다시 보니까 고칠점이 너무 많아...! (상엎
일단 겨울이의 반응을 기다립니다 :0 -
8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06:51으워어어. 이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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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전 1:16:28아 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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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17:24#9
(나레이션-이겨울 시점)
좁다고는 하지만 좁은 거 같지도 않은 이 호은골에서 나를 금방 찾아낸 이 녀석들에 대해 약간 놀랐다. 그리고, 숨을 헉헉대면서까지 찾아내려고 노력한 듯한 이 녀석들에게 약간 미안해지는 기분까지.
" 할 얘기? 그다지 듣고 싶지도 않은데... "
다른 곳을 멍하니 쳐다보며 다혜의 말에 답했다. 뭐, 뻔하다. 왜 그랬냐고, 왜 숨겼냐고-이런 질문공세만 잔뜩할 거잖아. 한숨을 푹 내쉬었다.
" 아, 이여름 그 녀석이? ...쯧. "
서희가 말한 말에는 혀를 찼다. 숨겨주래니까 결국에는 다 말해버렸나보네. 상황이 복잡해진 기분이 좀 들었다.
" ...무슨 소리야. 내가 자살이라도 할 줄 알았냐? "
다혜와 서희의 말에 대해서 잠시 생각하다가 피식- 웃으면서 태연하게 보이도록 반응하였다. 눈물을 떨어뜨리는 서희의 행동에는 다소 당황해서 등을 몇 번 가볍게 토닥여줬다.
" ......야, 손발 오그라든다. "
이채은이 말한 말에 잠시 묘한 표정을 짓다가 금방 실소를 흘리면서 가볍게 반응했다.
...나 진짜로 계속 괜찮다는 듯이 행동해도 괜찮나.
그러다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
" ...형, 작작해. 전에 의사쌤이랑 있지, 형에 대해서 상담했어. 형...진짜 중증이래. "
여름이었다. 나는 예상치못한 그 녀석의 등장과 말의 내용에 당황했다.
" 야, 너 진짜로...뭐랬더라...아! 우울증인데...가면 우울증? 그런 거래. 너 왜 그랬냐. "
수민이의 한마디도 들려왔다. 아 젠장...
//반응레스 부탁드립니다. -
11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18:57>>9 졸리시다면 주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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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21:43남은 레스를 보니 곧 끝나겠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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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다혜 (54296E+57) 2016. 5. 22. 오전 1:24:38"..."
한숨을 내쉬었다. 더이상 내가 할 얘기는 없다. 겨울은 이미 내가 할 얘기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는 듯 했고 난 거기에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중증에 가면 우울증...?
"바보야."
고개를 숙이고 작게 중얼거린다. 그래봤자 다 들려겠지만.
"왜 그런건데. 힘들면서 다 숨기고 일부러 괜찮은 척. 왜. 왜 그런거냐고. 이런 일 없었으면 평생 너 혼자 속앓이만 하면서 몸이건 마음이건 다 힘들게 할 생각이었어? 친구는 괜히 있어? 힘들 때 기대라고, 도와주라고 있는거잖아. 네가 아프면 걱정할 주변 사람들은?"
아랫 입술을 꽉 깨물고 말을 이어나간다. 고개를 들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겨울을 보다 시선을 돌린다. -
14 이다혜 (54296E+57) 2016. 5. 22. 오전 1:25:32더는 무립니다... 이벤트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끝나네요. 12시 좀 넘어서 끝날거라고 생각 했는데...
그럼 가볼게요. -
15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27:32코를 훌쩍이며 간신히 표정을 수습하던 서희는, 때마침 여름과 수민이 도착하자,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조용히 듣다가, 필사적으로 그러쥐고 있던 겨울의 옷깃을 툭툭 잡아당겼다. 서희의 얼굴은 울음기로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고, 두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에 푹 젖어있었지만, 표정만큼은 어떻게든 가라앉힌 모양이었다.
"억지로 캐물어서 듣고 싶지 않아요. 오빠가 말하고 싶어서 말하는 게 아니면 의미 없으니까."
훌쩍, 히끅. 코를 훌쩍이는 숨소리와 딸꾹질 소리 끝에, 서희는 울고 있는 상태 치고는 조근조근 자신의 의사를 똑바로 표현했다.
"그렇지만 오빠는 지금 위험하니까...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걸 감당하다 무너질 지도 모르니까... 꼭 우리가 아니더라도 오빠가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기댔으면 좋겠어요."
서희는 말을 마치고 소매로 슥슥 얼굴을 닦았다. 다소 어린 말투가 되긴 했어도 말은 제대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서희는 생각했다. -
16 이채은 (92316E+60) 2016. 5. 22. 오전 1:28:17"손발 오그라들던지 말던지. 알바 아냐. 그러니까 좀...."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말라고. 이겨울의 남동생, 여름이 괜한 짓을 했다는 투의 말에 잠깐 얼굴을 찌푸렸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거야.
그런데, 뒤에서 아까 들었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여름과... 이겨울의 친구. 분명 오랫동안 알아왔을. 그런데 뭐라고...? 우울증? 가면 우울증? 가면 우울증이 뭐지... 우울증을 가면에 숨기고 있다는건가...?
"......숨기지마."
이렇게 말은 하지만, 사실... 정신병은 말 한마디로 치유될 수 없다. 의사가 중증이라 말했다면, 정말 깊은 곳에서부터 속앓이를 해왔던게 분명하다. 가볍게 말해버렸네, 하고 죄책감이 들어 아까한 말을 부정하듯 고개를 저었다.
"병원....에는 안 가봤어?" -
17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28:29안녕히 주무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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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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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전 1:29:03다혜주 굿나잇 굿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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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29:47헉 마솝을 눌러버렸어...
>>14 제 능력 부족입니다ㅠㅠㅠ다혜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음 진행 레스 가겠습니다! -
21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37:29이제 돌아왔다아아.... (털썩
으아아아아아아..... -
22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38:33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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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39:18#10
...잔소리를 들었다. 모두에게 걱정 섞인 잔소리를 들어버렸다.
나는 그것들을 들으면서 계속 묵묵히 침묵을 유지하면서 말 몇 개에만 대답을 하였다
" 주변 사람들이라...글쎄. "
다혜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 그래? "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기대라는 서희의 말에 대한 짧은 대답이었다.
" 아니. "
이채은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다.
아아...이걸 어쩌면 좋을까. 얘네들 말처럼 그냥 숨기는 건 관두고 새로이 시작할까?
" 나 이제 그만 갈래. 사탕은...뭐, 못 받아줄 거도 없고. "
발치의 사탕을 주워들고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어디론가로 다소 급히 향했다. 여름이가 나를 따라온 것 같기도 했지만...뭐, 알 바인가.
//마지막 진행레스입니다. 반응레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에필로그가 올라가겠습니다. -
24 이벤트-진행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39:45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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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채은주 (90929E+57) 2016. 5. 22. 오전 1:43:39"...."
이여름이 이겨울을 따라갔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는걸까. 병원 꼭 가봐, 라고 뒷모습에 대고 외친다.
// 감기기운때문인지 머리가 아프네요... 이만 리타... (퀭 -
26 겨울주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1:46:34>>25 채은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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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54:27안녕히 주무세요 채은주!
/
겨울이 적어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벗어난 듯 하자, 서희는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그러고는 마저 얼굴을 닦은 뒤 어디론가 가버리는 겨울을 뒤쫓을까 하다, 그의 동생인 여름이 그를 뒤쫓아가자 더 그를 찾아가서 소위 잔소리를 할 필요는 없겠다고 판단하고는 그만두고 그들의 뒷모습을 조용히 눈으로 좇을 뿐이었다. -
28 정서희 (27991E+58) 2016. 5. 22. 오전 1:57:09갑자기 서버가 팍 느려졌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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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59:42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분은 하이하이에요! 친구집에서 누워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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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태양주 (2348E+57) 2016. 5. 22. 오전 2:04:54슈우우우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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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필로그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2:14:47" 형. "
" ...... "
" 아, 형! 어디 가는 거임! "
내가 시계를 쳐다보면서 계속 발걸음을 옮기자 결국 따라오던 여름이가 반쯤 짜증을 냈다. 그러고는 '형은 맨날 제대로 안 말해주고...어렸을 때는 공기 취급했으면서...지금도 아무것도 안 말해주고...'라며 궁시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아, 저 녀석한테 지금 설명해줘야하는 건가. 나중에 천천히 설명해줄 생각이었는데...
" 야, 이여름. "
" 뭐? "
" 그렇게 궁금하냐? "
" 응! "
해맑게 대답하는 그 녀석을 보며 옅은 실소를 흘렸다. 이번에는 진심으로 말이다. 이 녀석도 지금껏 고생했구나, 나 때문에...토닥여주고 싶었지만 손이 나서지를 못했다.
" 병원 간다, 왜? "
" 어? 아아... "
내가 그렇게 답하자 여름이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하였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성격 연기는 이제 관두고 우울증이라고 하는 이 망할 병도 어서 고치고, 평범하게 지낼 생각이다. 남에게 동정을 당하고, 외면을 당하고, 비웃음을 당해도 태연히 이겨내고 싶다. 그 전처럼 바보 같이 속으로 앓지않고.
" ...다행이다. "
옅게 미소를 지으면서 여름이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 ...고생했다, 너도. 그거 뿐이고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지, 진짜로... "
손을 뻗어 어색하게마나 고생한 여름이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다시 시작할 것이다. 동백이와 같은 결말은 나도, 다른 사람들은 싫을테니 말이다. -
32 겨울주 ◆Fd8lLvQx76 (3092E+58) 2016. 5. 22. 오전 2:19:53진짜로 오랜만에 해보는 이벤트 진행이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사라지는 불상사도 생기고, 부족한 곳도 많았던 개인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에필로그까지 다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탐색 진행을 넣는 등 최대한 참가자의 난입도를 올리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참가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큰절 -
33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2:21:45수고하셨습니다. 겨울주. 그리고 그 외에 참가하신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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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2:24:04이제 인증코드를 쓰는 일은 앞으로 제대로 없겠지!(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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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2:28:11참치가 느린 건가...내 인터넷이 느린 건가...(혼란(동공지진
아무튼 이만 겨울주도 자러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36 혜연주 (72111E+55) 2016. 5. 22. 오전 7:45:56개도 안 걸리는 여름감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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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지영주 (15736E+58) 2016. 5. 22. 오전 8:31:10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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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9:48:48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갱신합니다! -
39 엄성진주 (74544E+61) 2016. 5. 22. 오전 10:02:51내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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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엄성진주 (74544E+61) 2016. 5. 22. 오전 10:02:52내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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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0:04:53>>39 성진주 어서오세요! 는 Aㅏ...(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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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0:05:53살짝 머리가 아픈 하늘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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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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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0:16:55>>42 하늘주 어서오세요! 세상에...머리 괜찮으세요?!
>>43 단비주도 어서오세요! -
45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0:19:10계신분들,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음. 괜찮아요. 전문용어로 숙취를 겪고 있을뿐이니까요. 좀 쉬면 나아집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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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0:22:39전문용어라, 짜증나기는 하죠
잘 안쓰는 용어들을 배우는 기분이란... 그리고 그렇게 지나다보면 원래 쓰던 단어들도 다 까먹고 아 진짜 great... -
47 이다혜 (54296E+57) 2016. 5. 22. 오전 10:26:5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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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0:28:48>>47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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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0:36:06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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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다혜 (54296E+57) 2016. 5. 22. 오전 10:50:23돌리실 분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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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0:51:35>>50 음. 저는 내일까지는 집이 아니라서 돌리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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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다혜 (54296E+57) 2016. 5. 22. 오전 11:06:44그렇군요...!
사실 시리어스하게 좀 돌리고 싶었는데 사람이 없는 관계로. -
53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1:08:58여담이지만 이제야 숙취가 좀 풀리네요. 어후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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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37:38아-방가르드하게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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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주 ◆yvn/.HIFck (01414E+50) 2016. 5. 22. 오전 11:40:35단비주가 리갱이라니. 하이하이에요! 그와 등가교환하여 저는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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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1:14겨울주 재갱신합니다!
아 군것질이 땡긴다... -
57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1:41>>55 하늘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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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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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3:26>>58 단비주 일 힘내세요...(눈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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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43:47아, 하늘주 잘가요! 아니, 내가 가면 하늘주가 돌아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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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5:41>>60 뭐죠 그 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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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6:28생각해보니까 아...대공사 언제 하지...(먼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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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47:07>>61 등가교환의 법칙이니까 (엄근진
근데 차피 얼마 없으니까 나중에 해도 되기때문에 으아아아아 할 게 없네요
뛰어 다니다올까.. -
64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전 11:48:18>>63 아 그렇네요.(납득?
하실 게 없으시다면 독백을 쓰시는 겁니다!(아님 -
65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전 11:53:34다들 어서오세요... (츄욱
그럼 돌리실 분이 없는 관계로 독백이나..? -
66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54:12독백소재 떨어졌슴다..
공부나 해야할지도..
단비: 뭐!? 네가 공부라고!?
단비주: ... -
67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55:45아, 공부도 귀찮슴다!
다혜주가 돌릴분을 찾고계시는군요!
여기있슴다 돌릴사람!
단비:변덕이쩌는군... -
68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전 11:58:46늦은건가.. 아우우우우우우으ㅡㅇ으ㅡ으으응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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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12:01:18>>67 아직 있긴 있는데... 초초초 시리어스 괜찮으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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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후 12:02:30>>69 초초초 시리어스 괜찮아요! 이 말은 즉슨 다혜주께서 선레를 주신다는 말씀?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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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12:04:45>>70 (시선회피(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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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후 12:08:42옆눈은 뭡니까 다혜주! (판엎(뭐래
그런데 초초초 시리어스는 할 수 있는데 시작은... 아마도 엄청 가볍게 나갈텐데요 제가 선레쓰면.. (동공지진
대략
내 이름은 백단비. 탐정이죠 식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는 무슨 이때는 다갓의 가호를 빌어보죠
.dice 1 2. = 1
1.단
2.다 -
73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후 12:10:07어째서냐 망할놈아..
다갓: .dice 1 3. = 1
1. 오, 이런 손이 미끄러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 오~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3. 미안ㅋ -
74 단비주 (90506E+53) 2016. 5. 22. 오후 12:10:48그럼 초초초시리어스한 선레를 위해서..
원하는 상황이 있나요? ㅎㅎ -
75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12:13:56>>74 지금 다혜는 겨울이 이벤트로 인해 기분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과거의 안좋은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음. 밤에 놀이터에서 만난걸로 선레 부탁드려요! -
76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23:41설거지 끝! 또 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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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24:49>>75 ...?! 미안하다 다혜야...!! 내가 잘못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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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단비 (90506E+53) 2016. 5. 22. 오후 12:27:20지영이를 잘 부탁드린다는 지영이의 부모님의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돌았다. 하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잊어버린다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앉아 게임을 하고있던 나는 갑자기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아 컨트롤러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침대에 엎드려 다리를 위아래로 흔들며 닌X도를 하던 단아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는지 하던 게임을 중단하고 고개만을 살짝 돌려 나를 올려다보고는 말했다.
"오빠, 어디가?"
"아, 잠깐 바람 좀 쐬고올게. 먼저 자."
방 문을 열고나섰을때 이미 누나는 소파에 누워있는 상태로 TV를 켜 놓은 채 바닥에있는 삼촌과 같은 자세로 잠을 자고있었다. 두 사람을 보고 고개를 저은 나는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있는 리모콘을 주워 TV를 끄고 두 열려있는 창문을 닫고는 현관문을 열고 바깥을 나섰다.
오랜만에 한밤중에 바깥에 나가는 것 같다. 아마 마지막으로 이 시간에 나가본게 몇 개월 전쯤인가. 뭐, 밤에 자주 나가는게 좀 이상한거겠지만. 8월이 끝나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밤바람은 더웠다. 반팔과 반바지로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춥지않았다.
얼마나 걸었을 까, 지영이에 대한 생각을 하느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걸었었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어둡지만 가로등으로 비추어지는 불빛으로 미루어보아 놀이터인 것 같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고있을 때, 누군가의 실루엣이 눈에들어왔으며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고개를 살짝 빼어내고는 눈을 찌푸렸다.
"어?"
다혜였다. 어째서 다혜가 이 시간에 바깥에 나와있는거지?
//겨울이의 개인 이벤트에 참가하지않은 단비는... 사실 그 시간에 바깥에 있었던 저는... 쩝... -
79 단비 (90506E+53) 2016. 5. 22. 오후 12:28:12겨울주 어서와요!
여기에 겨울이가 난입하면 어떤 혼돈의 카오스가 일어날지 모르겠구만
단비만 새우등 터지는 입장이 될지도 -
80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30:59
-
81 단비 (90506E+53) 2016. 5. 22. 오후 12:31:27강토: 저기, 난 언제 오는거야?
단비주: (시선회피)
강토: ....(강무룩)
단비주: 이렇게 된 이상 강토의 존재를 지우거나 천하의 개놈으로 만드는 수 밖에..
강토: 야! 죽어라!!! (핵펀치
단비주: (옥수수털림) 아니, 뎨동합니다... 닷씨는 안그려게쓰미다... -
82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32:26>>81 강토 공기...(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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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단비 (90506E+53) 2016. 5. 22. 오후 12:32:42>>80 다혜주만 괜찮으시면 3인플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하핫!
강토: 나 언제 나오게할거야!!
단비주: 알았어, 미아내! 대신 개인이벤트로 엄청난 비중을 줄게!
강토: !?
단비주: 미친 존재감이라고 알아?
강토: (멱잡 -
84 배예온 (46564E+56) 2016. 5. 22. 오후 12:41:04멍....... 배터리를 원망해 봅니다. 챙긴 줄 알았는데 빈 통만 있었을 때의 그 당혹감이란.
그리고 그 보조배터리를 동생 방에서 찾았을 때의 그 분노감이란... 사실 별로 분노하진 않았습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저건 왜 이걸 여기에 가져온 거지(ㅍ_ㅍ) 정도겠군요. -
85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1:07(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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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12:41:34지금 나는 바람을 쐬러 놀이터에 나와있다. 간단하게 아무 옷이나 걸쳐입고 나온 후 놀이터 벤치에 앉았다.
"..."
힘들다. '동백' 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면 알수록 난 더 지쳐만 갔다. 왜, 왜 생각나는건데. 내가 거기에 간게 잘못일까?
자살. 그 단어만 들어도 그녀의 마음 속에서는 뜨거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듯 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미칠듯이 괴로워했다.
자신의 친구들은 알고있다. 그녀의 가장 아픈 곳을. 그리고 되도록이면 그 이야기를 입 밖에도 내지 않는다. 평쇠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낼 수 있게 하려고.
주먹을 꽉 쥐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주먹을 꽉 쥐고 아랫 입술을 꽈 깨물었다. 내가 이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싶다.
자신의 오른손 소지에 끼워진 반지를 바라봤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내가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 히는지.
그러고보니 난 기댈 사람 하나가 없네. 여러번 내민 도움의 손길을 밀쳤으면서 정작 나는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들 덜어주려 한다. 이 모순적인 나의 행동에 그냥 실소만 터져나왔다.
지금까지 힘든 일이 있으면 나 혼자 참아왔다. 가족에게도 괜찮다. 친구에게도 괜찮다. 어쩌면 나, 심각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병원에 한 번 가봐야되나. 심리 상담이라던가.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는 눈을 살며시 감는다. 누가 나 좀 도와줘요. 나 너무 힘들어. 속에서는 이렇게 외치지만 내 아픔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나 정말 바보구나. 이때까지 이게 다른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왔고 지금까지 그러고 있다. 물론 살짝의 의구심도 들었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괜찮은 '척' 안 괴로운 '척' 내 마음은 굳게 닫혀 누구에게도 열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여러 복잡한 생각이 얽혀 가슴이 답답해지는 동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고개를 들지는 않았다. -
87 배예온 (33273E+57) 2016. 5. 22. 오후 12:41:43다들 안녕하세요! 아 침대에서 벗어나기 시르다. 근데 과제를 해야지?
여름감기기운이 좀 있는 것 같네요. -
88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1:53>>84 예온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배터리건은...(아련(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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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채은주 (90929E+57) 2016. 5. 22. 오후 12:42: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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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3:08>>89 채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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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12:43:233인플이라... 겨울주가 정 돌리실 분이 없다면 3인플은 괜찮습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손 비는 분이 없을 때의 얘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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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3:30음 사람이 많아졌다? 돌리실 부우운?(그리고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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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12:43:42채은주 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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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단비 (90506E+53) 2016. 5. 22. 오후 12:44:25채은주 예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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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채은주 (90929E+57) 2016. 5. 22. 오후 12:45:07모두 안녕하세요!
>>92 잠깐이라면 가능해요. -
96 배예온 (20567E+55) 2016. 5. 22. 오후 12:45:37어서오세요 채은주. 으음... 이벤트 짰던 걸 전개나 시작을 완전히 갈아엎고 나니 남은게 산더미네요.
돌리는 건 왠지 귀찮고.. 잡담이나 하려고요. 사실 과제라는 걸 외면하기가...(덤으로 컴퓨터가 너무 하기에는 불편하게 위치해 있... -
97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6:14>>95 그럼 레츠 다이스으!!
.dice 1 2. = 2
1 채은
2 겨울 -
98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7:21앗 저네요. 채은주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혹은 일상/개그/시리어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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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49:49근데 사실상 당장 개그는 거의 불가능하겠구나. 겨울이 상태를 생각해보자면...HAHAHAHA...(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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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2:56:56"음."
그래, 자세히보니까 다혜였다. 하지만 가로등 아래에있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는 다혜의 모습을 보아하니 오늘은 무언가 이상했다. 내가 단순히 한밤중에 다혜를 보는게 처음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히 내 목소리를 들었을법도 한데 다혜가 고개를 들지않았다. 무언가에 집중하는걸까. 확실히 다혜는 만능이니까 여러가지로 생각하는것도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밀이야. 무릎에 고개를 파묻은 다혜의 모습이 무언가를 말하고있었다. 하지만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말로 표현할 수는 없었다. 아니, 없었다기 보다는 힘들었다고 하는게 옳을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고개를 무릎에 파묻은 다혜를 아주잠깐 지켜보다가 태연하게 다혜가 앉아있는 벤치로 걸어가 다혜의 옆에 앉으며 말했다.
"아, 밤인데도 덥네 그치?"
태연하게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불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역시 시골의 밤 하늘은 도시의 하늘보다 몇배는 더 아름답다. 별도 많고 하늘도 넓고 공기도 좋고. 역시 도시에서 사는 것 보다는 시골에서 사는게 여러가지로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는 좋은 것 같다.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고 하늘만 묵묵히 올려다보았다가 고개를 살짝 내려 눈 앞에 보이는 미끄럼틀을 바라본 나는 천천히 다시 입을 열며 말했다.
"이런 오밤중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셨남? 천재."
고개를 돌려 다혜를 바라본뒤 미소를 지었다. 지금 다헤의 모습처럼 나도 저기압으로 나서면 전혀 좋을게 없을거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의 90%를 차지했기때문에 나긋나긋하게 다가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내 마음속에서는 이러면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했다. 아니, 솔직히 말해 지금 내 생각을 종잡을 수 없다.
지영이에 대한 생각과 한 번도 보지못한 다혜의 행동때문에 지금 꽤나 혼란스러웠다. -
10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2:59:44(채은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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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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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채은주 (90929E+57) 2016. 5. 22. 오후 1:01:12으아 죄송해요ㅠㅠㅠ잠깐 전화받느라....! 8ㅁ8
상황은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
104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01:18>>102 아임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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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01:54>>103 그러셨군요. 괜찮아요! 그럼 선레 들고 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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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03:11시리어스바다가 되어간다..!
나도 뭔가 단비가 주인공인 시리어스를 펼쳐서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고 싶지만
역시 시리어스를 구상하는 뇌는 작동이 멈춘지 2개월째... -
107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후 1:04:12(시리어스 전혀 못하는 1인 (그렇다고 개그를 딱히 잘하는것도 아니다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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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07:56전투계열의 시리어스 (예: 가족 싸움, 대학살등등) 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휴먼드라마식의 시리어스는 머리부족... 이 뭐ㅂ..
>>107 어깨동무하죠 채은주
단비: 넌 개그에 굉장히 적극적이지않냐?
단비주: 쳇, 들켰나! -
109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1:16:20ㅡ 아, 밤인데도 덥네 그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단비다. 그러게. 근데 8월이 여름의 끝이야. 곧 있으면 9월이고 가을로 접어들겠지. 이런 말들을 머릿속에서는 내뱉으라고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저 계속 고개를 파묻고 끄덕끄덕 몇 번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이 정도면 대딥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하필 기분이 이럴 때 만나서... 단비도 많이 불편하겠지. 미안해.
심심한 사과를 건네본다.
"..."
계속 말을 꺼내지 않았다. 여기서 '없어' 라고 하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면 그건 눈치가 없는 사람이라도 다 알 것 이다. 이렇게 저기압인데 모를 사람이 있겠는가.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갈 생각이 머릿속을 채워나갔다. 변명이라는 유치한 도망의 수단. 이렇게 도망가서는 나 자신에 대해 해결될게 하나도 없음을 알고 있어도 이렇게 했다. 가장 익숙한 방법. 괜찮다며 웃어보이고 넘어가는거.
"그냥 밤에 악몽을 좀 꿔서. 잠시 이러고 있으니까 좀 낫네."
고개를 들고 머리를 정리한 뒤 단비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나는 정말...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만 끼치고.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그렇게도 안되나보다. 어릴 때 부터 계속 그래왔으니까. 그렇게 하려 해도 계속 피하기만 한다. 겁쟁이다.
지금은 그냥 단비가 모른척 하고 넘어가주기를 바란다. 이런 생각조차도 그냥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고개를 들고 빔하늘을 비라본다. 반짝반짝한 별들. 우리나라에 이렇게 별이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풍경. -
110 린비주 (99408E+56) 2016. 5. 22. 오후 1:19:22빠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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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1:20:32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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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린비주 (72036E+53) 2016. 5. 22. 오후 1:24:21다혜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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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34:55여전히 무릎에 고개를 파묻은상태로 고개를 끄덕이는 다혜를 보았다. 무슨일일까, 좋지않은 일이라도 생긴걸까. 묻고싶었지만 물어볼 수 없었다.
그저 심심한 사과를 하는 다혜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는듯이 손을 내저을 수 밖에 없었다.
무슨일이 있냐는 나의 질문에 잠시동안의 침묵을 지키는 다혜를 보며 온갖생각을 했다. 무슨일일까, 마음이 아픈걸까, 가족과 싸운걸까, 어떻게 된 일일까. 같은 질문들이 입안에서 계속 맴돌았다. 차마 내뱉을 수 없었던 질문들이었다.
이내 고개를 들고 머리를 정리하며 나에게 미소를 짓는, 그냥 악몽을 꾸었다는 다혜의 말에 그저 아무말도 없이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고개를 들어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다혜의 시선을 따라 나도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불어오는 바람에 고개를 내려 흔들리는 그네를 쳐다보았다. 아마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저 그네를 보는순간 등에 소름이 끼쳤을지도 모르는일이겠지.
오지랖넓게 서희에게 그랬던 것 처럼 남에게 기댈필요는 없다고 말하려는 듯이 흔들리는 나무를 올려다보고는 입을 잠깐 열었다가 다시 다물었다.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걸까? 다혜도 서희랑 같은 반응을 내보일까? 개인적인 의견이었지만, 서희의 그런 행동은 단순히 아이의 고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힘들거나 슬프면 가끔은 대화도 괜찮다고 생각해. 무슨 악몽인지 들어봐도 되려나?"
장난스레 웃으며 다혜를 바라보았다. 다혜가 꾼 악몽은 무엇일까. 아니, 그냥 사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나의 쓸데없는 오지랖이었다. 어찌 할 수는 없었다. 아무리 하지말자고 해도 결국하게되었다.
슬프잖아 아무도 나를 의지해주지 않는다니. 사실 겉으로 그 어떤 번지르르한 말들을 해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믿을 만한 사람이 못된다는 걸. 그러니까 그때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뭐어-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 -
114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35:42린비주 어서와요!
서희주는 몰랐겠지
서희의 말이 단비가 이런 생각을 하게될줄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래에... (머리가 텅 빔 -
115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36:13사실 떡밥일지도 모릅니다.
단비가 호은 아이들을 완벽하게 믿지않는다는 그런 떡밥 -
116 린비주 (20877E+53) 2016. 5. 22. 오후 1:42:56단비주도 안녕하세요~
-
117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후 1:43:40어서 와요 린비주!
-
118 겨울 (3092E+58) 2016. 5. 22. 오후 1:44:08오후 8시 정도의 초밤에 약국에서 나오면서 사과맛 막대사탕 하나를 입안에 넣었다. 역시 마음의 안정에는 사탕이 최고인 것 같았다.
내 왼손에는 하얀 비닐봉지 하나가 들려있었는데, 안에 들어있는 것은 아까 저 약국에서 처방 받은 것이다. 약국이 이런 것도 다 있구나. 무엇인지는 뭐어...그냥 그런 것이다. 며칠 전에 동백이네 집으로 오랜만에 가고 그곳에서 청소를 반쯤 강제적으로 도와준 아이들한테 한소리를 듣고야 말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성격 연기는 관두기로 하였다. 하지만 역시 내 예전 이야기는 하기가 싫어지네... 아무튼 그 날부터 나는 꾸준히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상담을 한 오늘, 상담을 해주는 선생님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을 해서 말이다.
그런데 역시...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누군가가 알게 되는 건 곤란할 것 같네.
" 아아, 피곤하다- "
손깍지를 껴 기지개를 폈다. 돌아가서 뭐하지...레몬이 놀아주다 잘까. -
119 겨울 (3092E+58) 2016. 5. 22. 오후 1:44:56왜 중간에 답레가 날아가서...(눈물
채은주 죄송해요! -
120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47:16아니 내 정신 좀 봐
선레선레 -
12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49:51앗 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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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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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채은-겨울 (92316E+60) 2016. 5. 22. 오후 1:58:34현재 시각 약 8시. 방금 탄산수 하나를 다 마시고 나서 하기에는 좀 미친 소리 같지만, 탄산수가 마시고 싶다.
"저 잠깐 탄산수 좀 사러 갈게요."
"올 때 메로나."
"올 때 메로나! 고마워 우리 아들!"
아직 사오겠다고 말한적 없는데요! 참, 달기만 한 메로나가 뭐가 맛있다고. 하지만 편의점 안에 있으니까, 못 사올것도 없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네네. 하고 문 밖으로 나선다.
여름이라 그런지 늦은 저녁의 공기도 조금 덥다. 백쌤은 무지 시원하겠네, 스포츠 머리잖아. ...아, 공사 현장에 가셨다고 했나... 그럼 머리 스타일도 소용 없겠구나. 그렇게 귀찮은걸 자진해서 하다니 백쌤도 참 에너자이저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는데, 이겨울이랑 비슷한 생명체의 모습이 보인다. ....가 아니라! 이겨울이잖아! 그날 이후로 한번도 못봤던 탓에 조금 놀랐다. 더군다나 이런 시간에 우연히 보다니...
"안녕, 이겨울. 피곤하면 자는게 좋을걸."
// 채은 : [리빙 포인트] 피곤하면 자는게 좋다.
괜찮아요 겨울주! 그보다 날아갔었다니 멘탈 괜찮으신가요....! (토닥토닥 -
124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1:58:54역시 겨울주! 이름값을 하시는군요! (뭐래(맞아죽음
다혜주 갑작스레 일이생긴걸까요... -
125 채은-겨울 (92316E+60) 2016. 5. 22. 오후 2:00:32>>124 장문의 답레를 쓰고 계실지도 몰라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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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2:00:43"..."
무슨 악몽... 사실 거짓말이라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잠시 침묵을 지켰다. 역시 이래서 거짓말은 안 좋은거라니까.
작게 한숨을 내뱉으며 단비에게 말을 꺼냈다.
"미안. 내 얘기를 숨기려고 거짓말 한거야. 사실 저번에 겨울이 일 때문에 마음이 많이 복잡해서. 힘들었거든. 아, 너는 거기에 없었으니 잘 모르겠다."
하하, 멋쩍게 웃으며 가방에서 보온병을 꺼내 시원한 국화차를 한 모금 들이킨다. 보온병을 젖힐 때 얼음이 보온병 벽에 부딫혀 내는 맑은 소리가 들린다. 덕분에 마음이 좀 진정될 것 같기도.
"말하기 힘들다면 힘들다고 해야겠지. 평생 남함테 내 속 이야기라고는 해본적이 없으니까."
이미 다 포기한 듯 씁쓸한 미소를 입에 띄우고는 단비를 바라보며 웃는다. 평소처럼 웃는데 왜 달라보일까. 기분의 문제일까?
"신경쓰이겠지. 주뱐 사람들한테 이런 걱정은 끼치기 싫었는데 결국 또 이러네."
잠시 이렇게 중얼거리다 '아무 것도 아냐. 방금 말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라며 단비에게 들릴 정도로 덧붙인다. -
127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2:02:00>>124 죄송합니다... 병행하고있는 일이 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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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08:35" ? "
갑자기 건네받은 인사에 눈을 반쯤 감으면서 무표정으로 그 인사를 건넨 사람을 보았는데 어어...그러니까, 이...ㅇ...ㅊ...ㅊ...아아 진짜 좀 제대로 생각하라고 자신아. ㅊ...ㅊ...채, 채은이였다. 아니 뭐, 뭐, 뭐...! 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는 게 뭐 어때서. 그, 그냥 이쯤되면 이 녀석도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을 거 같아서...그냥 그런 이유로 이름으로만 부르는 것이다. 진짜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 아, 채은이구나. 뭐, 그렇게 말했어도 많이 피곤하지도 않아. "
팔짱을 끼고는 담담하게 말했다. 아, 얘 전에 나한테 레몬맛 사탕을 줬었는데 그걸 어쨌냐-라고 누군가가 물으면...잘 먹었다. 아니 왜. 사탕이니까 잘 먹어야지. 그냥 사탕이니까 잘 먹은 거야.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그런데 아차...비닐봉지. 뒤로 숨길까 생각했지만 어차피 봉지가 불투명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판단한 나는, 시선을 비닐봉지로 잠시 돌리다가 도로 채은이를 바라보았다.
" 넌 무슨 일이냐? "
무심한 말투로 물어보았다. -
12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2:17:15"겨울."
아, 그러고보니 우편함에서 2시까지 어떤 집으로 모이라는 편지를 받은적은 있었다. 그 때 어떤 일이 있어서 같이하지는 못했지만 겨울이와 관련된 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졌다니 어떤 일이 생겼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하지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때 내가 했던 일은 나에게는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거짓말인 건 어느정도 눈치채고있었다. 진실을 말해주는 다혜의 말에 잠시 아무말도 하고 있지 않다가 다혜가 꺼내든 보온병 속의 얼음들이 부딫히는 소리에 고개를 살짝 들어올렸다. 평생 남한테 자신의 속내를 보인적이 없다니 아무리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고해도 그런짓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아무리 만능이라고 해도 이런거에는 부족히구나. 씁쓸한 미소를 지어내보이는 다혜에게 마치 그런 미소를 짓지말라는 듯이 해맑게 입고리를 올린뒤 장난스럽게 넌지시 말을 내뱉었다.
"역시 완벽은 없구나?"
주변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는 싫었는데 결국 또 이런다는 다혜의 말 그리고 곧바로 들려오는 방금 전 말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다혜의 말에 가만히 고개만을 끄덕였다. 그리고는 허리를 살짝 숙여 손으로 턱을 짚고는 입으로 바람을 불어 앞머리를 살짝 휘날리게 한 뒤 두 눈을 감고는 천천히 다혜에게 말했다.
"걱정을 끼치기 싫어도 한 번쯤은 마음 놓고 털어넣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벤치에서 일어나 한두발짝 앞으로 걸어나간뒤 다시 다혜를 돌아보며 양팔을 벌리고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인 채 말했다.
"가령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사귀고싶다! 라거나 말이야."
천천히 팔을 내린뒤 눈을 찌르는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넘긴뒤 다시 말했다.
"안 그래?" -
130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2:18:10일과 병행이라니 다혜주... 힘드시잖아요! ㅠㅠ
느린 손때문에 미안해요 다혜주... -
131 채은-겨울 (92316E+60) 2016. 5. 22. 오후 2:18:56"오버가 심한 편이구나."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며 손을 턱에 갖다대고,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근데 왜 뜬금없이 이름으로 부르는거지? 아무튼, 그닥 나쁠 것도 없으니까 딱히 그것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농담이고, 그럼 다행이네. 방학인데 피곤해서 많이 못놀면 섭섭하잖아? 물론 난 학교 다니면서 방학을 맞아보는게 처음이라, 놀아야할지 공부를 해야할지 숨만 쉬어야할지 여전히 고민되지만... 뭐, 그래도 방학은 우리가 노는걸 더 좋아할걸."
방학이 마치 사람이라도 되는듯한 투로 말한다. 근데 아까부터 비닐봉지는 왜 자꾸 쳐다보는거지? 설마.. 먹을건가. 내가 한입 뺏어먹을줄 알고 신경쓰는건 아니겠지. 으으음.... 그 의문의 불투명한 비닐봉지를 노려보다가 포기한다. 투시 능력같은건 없다고!
"탄산수 사러 나왔어. 역시 더운 여름날밤에는 탄산수가 최고지. 딱히 방금 마셨는데 또 마시고 싶어졌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는 마. 탄산수 중독 같은건 절대 아니니까! 아, 그리고... 아빠랑 엄마 메로나도. 올때 메로나 사오라고 하셨어. 너는 이시간에 왜 나왔는데? 간식 땡겨서? 뭐... 그건 됐고 진짜 신기하다. 우연의 일치인가?" -
132 율주 (7549E+54) 2016. 5. 22. 오후 2:28:04갱
신 -
133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2:28:38"... 완벽이 어디있어. 사람마다 약점이나 빈틈은 하나씩 있는거지."
사실 '천재'나 '사기캐' 라던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수없이 많다. 어릴 때에는 마냥 좋았지만 크고 나니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달까. 사람들의 기대와 퍙판이 나에게 몰릴때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읺아 있다. 사실 난 무대 체질이라 그런 작은 걱정은 잘 신경쓰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조금은 긴장 하는게 뭐든지 좋다고 하셨기에. 너무 늘어져서도 안되고 너무 긴장해서도 좋지 않다고.
"마음 놓고 털어놓을 곳이 없어. 어릴 때 부터 내 일은 가족이건 친구건 다 숨겼고 혼자 앓았거든. 그게 버릇이 되서 본능적으로 숨기려 하나보지 뭐. 정말로 병원 가봐야되나-"
이 정도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심각한게 아니라 좀 많이. 나도 털어놓고싶다. 근데 그럴 수가 없다. 왜인지도 잘 모르겠다. 피해를 끼칠까봐? 버릇이 되서?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다. 딱 정해지지는 않았겠지.
"남자친구는 이미 있지만서도... 그렇네."
말을 끝내고 차를 한 모금 더 마신다. 짤랑거리는 얼음 소리.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을까.
"앞머리 잘라야될 것 같은데."
단비의 앞머리를 가리키며 말한다. -
134 채은주 (92316E+60) 2016. 5. 22. 오후 2:29:12율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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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율주 (7549E+54) 2016. 5. 22. 오후 2:31:56넵
안녕하세요! -
136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42:41" 넌 노는 거 좋아하잖아. 전에 처음 만났을 때도 놀아달라하고. 눈치를 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러는 거 같던데? 그러면서 뭘할지 고민하고 난리야. "
다소 비꼬는 투로 담담하게 말하고는 시니컬하게 실소를 흘렸다. 처음 만났을 때 놀아달라해서 캐치볼을 했었더라...뭐어, 그 때는 성격을 연기하느라 놀아준 거지만 말이다. 성격 연기를 관둔 지금의 나라면 '싫어.'라고 즉각 거절했을 것이다. 초면인데 놀아줄 이유는 없다면서.
" 네가 그런 식으로 부정하든 말든, 아무리 생각해도 넌 탄산수 중독자야- "
태연하게 받아쳤다. 뭐야, 탄산수를 연속 두 병이나 마시는 거야? 와, 대단한 걸. 나는 탄산수를 싫어하지는 않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채은이처럼 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마시는 건 저절로 고개가 저어진다. 뭐, 난 사탕을 좀 많이 먹는데...채은이의 탄산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클라스가 다른 거 같아서 말이다.
" 어느날 탄산수를 여친으로 삼는다고 해도 난 믿을 거야. "
그리고 다시금 비꼬았다.
뭐어...이게 본래의 나의 모습 중 일부이다. 간혹 남의 기분은 반쯤 무시하고 이렇게 기분 나쁘게 구는 것이 말이다. 심할 경우 신경을 긁기도 하는데...아무튼 그것도 내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서툴렀던 이유 중 하나였다.
" ...어...나 왜 나왔냐고? "
간식이 땡겨서는 아닌데...라고 웅얼웅얼 덧붙였다.
큰일 났다.채은이한테 뭐라고 핑계를 대지? 진짜로 이건 누군가가 알면 곤란한데...나는 집에서 나와 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뭐였더라...S...뭐 어쩌고저쩌고를 처방 받은 후에 이제 돌아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또 거짓말을 하기에는 너무 미안하잖아?
나는 마음속으로 갈등을 하고 있었다.
" 그냥...뭐어...호은골의 어딘가에 갔다오고 있었어. "
적어도 난 거짓말은 하지않았다. 나는 후-하고 한숨을 쉬고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
137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42:54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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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2:46:04"난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나 있지만··· 흠흠!"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쯤은 빈틈이 있다는 다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찔리는듯 다헤의 시선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볼을 긁적이던 나는 이윽고 마음이 털어놓을 곳이 어디있냐며 병원이라도 가야되겠다는 다혜의 말에 턱을 짚으며 생각하는 듯 하다가 팔짱을 끼고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상태로 다혜에게 말했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데 말이지."
마치 나 자신에게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정작 나는 타인에게 완벽하게 기댈 수 없으면서 타인에게는 나를 믿어 나에게 털어놓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두개의 얼굴을 가진 사람과 다를게 뭐야.
정말로 모순적이구나 나는. 한숨을 살짝 내쉬고 짤랑거리는 얼음 소리를 들으며 앞머리를 잘라야 되겠다는 다혜의 말에 앞머리를 살짝 어루만지면서 말했다.
"그럴지도. 이번에는 분위기 전환으로 좀 짧게 잘라볼까?"
확실히 지난번에 자를때에는 그저 거슬리지 않을정도만 자른지라 그렇게 짧게 잘랐다고는 할 수 없다. 다시 머리올리고 다닐까, 내리고 다니니까 은근 귀찮네 이거. 아, 지영이가 싫어할 수도 있겠구나. 내가 머리를 올리고 다니면 좀 사납다는 평가가 주변에 자자했으니까 말이야. 암, 그렇구 말구. 사나운 얼굴의 사람은 성격도 사나울거라는 선입견이 있으니까 말이야.
다시 한 두발짝 걸어와 벤치에 앉아 허리를 기대고 하늘을 올려다본 나는 미소가 사라진 얼굴로 천천히 두 눈을 깜빡이다가 입을 열었다.
"나도 남들에게 의지하고 싶은데 말이지."
다혜 너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좀 힘들어 그런게. 다른게 있다면 다혜 너는 계속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걸지 모르지만 나는 일년 전 겪었던 일들 때문이라는 것일까. 아, 머리아프네.
"겨울이··· 무슨 일 있었어?" -
13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2:46:35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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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율주 (7549E+54) 2016. 5. 22. 오후 2:50:34다들 안녕하세요@!
(두둥) -
141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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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53:21>>141 오마나 깜짝아 사진 잘렸는 줄 알았네.(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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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2:56:37>>141 영어라뇨? 무슨 일이라도! 도와주겠습니다! (영어부심(그리고 실력이 들통나서 쪽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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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2:58:06>>143 실은 아직 진도를 안 나간 부분을 그냥 보고 있었는데...아아 앞날이 깜깜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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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채은-겨울 (92316E+60) 2016. 5. 22. 오후 2:59:40"뭐하고 놀지도 상당히 고민되는 일인걸. 예를 들면, 놀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는 혼자 땅따먹기를 해야되는지 혼자 보드게임을 해야돠는지 엄청 고민된다고. 보드 게임을 한다고 결정났을 때도 어떻게 순서를 정하는지도 생각해봐야하고... 혼자서 가위바위보를 할수는 없잖아?"
딱히 실제 경험담을 말하는건 아냐. 하고 덧붙이자 어쩐지 마음이 아려온다. 으으... 불쌍한 나.
"아-아- 안 들린다."
탄산수 중독자라는 이겨울의 말에 귀를 막고 웃으면서 부정한다.
"탄산수가 여자라는 보장이 어딨어? 남자일 수도 있지. 그러니까 남자인 친구나 절친으로 삼을 수도 있는거라고.. 아무튼, 세상에 여친이나 절친을 마셔서 없애버리는 사람이 어딨어."
어라, 얘기가 어딘가 주제에서 바뀐듯, 아니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크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
"....그야 당연히 여행을 간게 아니면 호은골의 어딘가에 갔다왔겠지. 아무튼, 바로 집에 갈 생각이야? 아니면 편의점 같이 갈래? 아이스크림 2+1 행사 지금도 아마 하고 있을걸?" -
146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3:02:09단비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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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05:04엑.
그나저나 요즘 영어 교과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 영어하면 지토밖에 생각안남(...) -
148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06:07>>146 앗,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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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06:17>>146 앗, 네!
으으아아ㅏㅇ 망할 잇터네에에엣!!! -
150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06:25가 또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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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채은주 (98153E+58) 2016. 5. 22. 오후 3:07:26지영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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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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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09:18으어.... 갑자기 인터넷이 왤케 느리지.... 어쨌든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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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09:48저도 인터넷이 엄청 느려졌습니다.
확 마 저거 뿌사쁠라... -
155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10:31아닛, 갑자기 빨라졌어!? 분명 이전에 새로고침 할때 30초 정도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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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3:11:38" 불쌍하다. 혼자서 어떻게 놀지 고민을 하다니. "
다소 과장스럽게 된 동정의 시선을 얄밉게 보냈다. 전에 바다에 가서 중간에 같이 놀았을 때도 채은이 이 녀석이 뭐했더라...아 맞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거리면서 혼자서 마피아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었지. 그리고 그 때의 대화를 또 생각하자면...역시 혼자서 놀 때가 한두번이 아닌가보다.
나도 어렸을 때에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녀석처럼 혼자 마피아 게임을 한다든지, 혼자서 가위바위보를 한다든지, 혼자 땅따먹기를 한다든지 이런 이상한 짓들은 안 했다고. 진짜로 혼자서 노는 데는 장인이다, 이채은.
그러다 이채은이 귀를 막으면서 부정하자 나는 그 녀석이 말한 톤을 대충 따라해서 귀에 대고 말해주었다.
" 탄산수 중독자다- "
뭐어, 대충 사실이잖아?
" 오, 2+1 행사하고 있대? 그럼 가야지. "
다소 장난스럽게 실소를 흘리면서 편의점으로 가자는 시늉을 하였다. -
157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11:56전 아직도 크롬 아이콘이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네요..... 하... 망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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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3:12:41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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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14:03지영주 인터넷을 위해 I를 눌러 조의를 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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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3:14:06인터넷 느리다아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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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14:41>>159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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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3:17:08갑자기 빨라졌다 싶었더니 또 느려져...크흡(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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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17:24>>161 아닛, 이 드립을 모르다니 그런 지영주를 위해 J를 눌러 조의를 표ㅎ(고만해 미친놈아!(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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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18:17>>163 ...ㅈ...제이....??? (당황(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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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겨울 - 채은 (3092E+58) 2016. 5. 22. 오후 3:18:29>>163 실은 저도 모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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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채은주 (98153E+58) 2016. 5. 22. 오후 3:23:53겨울주, 킵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감기기운 때문인지 묘하게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답레를 쓰게 되서...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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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24:19드립을 이해못하는 지영주는 좀 있다 다시 오도록 하죠. 사실 할게 좀 있어서리.....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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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3:25:02>>166 저런... 채은주 감기라니...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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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25:06아이고 채은주 ㅠㅠㅠ 기운내시기를 바랄게요..
으윽! 이 드립을 모르다니! 나는 터져야하는건가! -
170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3:26:13"고칠 수 있을걸."
나도 그랬으니까. 아니아니, 이러면 또 떠오르잖아. 잠시 미간을 찌푸리고는 원래대로 표정을 바꾼다. 못봤을지도.
남은 차의 반을 꿀꺽꿀꺽 마시고는 보온병의 뜌껑을 닫고 가방 안에 넣는다. 나머지는 집 가는 길에 마셔야지.
"주변... 그렇네. 많은데 의지라는게 너무 어려워. 난 오랫동안 홀로 고통이나 고민을 삭혔으니까."
가족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면 실망할까?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분명히 날 보듬어줄건데 왜 못 털어놓는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내가 내 마음을 모른다니... 가끔 그럴 때가 있지만 오늘은 좀 더 심한 느낌이다.
"눈썹 위로는 안 갔으면 좋겠는데."
잠시 단비 얼굴을 바라보다 말을 한다. 너무 짧게 짜르면 안 어울릴 것 같다.
"의지라... 그게 마냥 쉽지만은 않아. 게다가 나처럼 버릇이 된 사람이라면 말이지. 너, 영이 있잖아? 네 여자친구. 영이는 착해서 고민같은 것도 잘 들어줄텐데 말이야."
여기서 내 남자친구에 대해 얘기만 안 나오면 될 것 같다. 영이처럼 상냥하고 친철한 아이가 여자친구... 단비도 참 복받은 것 같다. 둘이 예쁘게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본인한테 물어봐. 이런건 내가 직접 말하기 곤란해서 말야. 많은 일이 있긴 있었지?" -
171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3:28:02>>166 네 괜찮아요. 킵하죠. 그런데 감기라니...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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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배예온 (20567E+55) 2016. 5. 22. 오후 3:28:09과제를 하려고 함→과제 범위가 실종→물어봄→모름→(반복)→결론. xx 오늘 과제 포기하자. (끄덕끄덕)
다들 안녕하세요. 여름감기기운.. 아직 늦봄 날씨이기는 한데(feat. 본인체감) 저는 결국 감기에 걸려서 물먹은 솜 느낌이네요. -
173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3:29:37>>172 예온주 어서오세요! 는 예온주도 감기세요...?! 으아아 다들 왜 이렇게 아프셔ㅠㅠㅠ(대성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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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29:57으앗, 뒷북이지만 지영주도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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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3:30:15앗 지영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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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3:35:06다들 감기셨구나...
는 나도 감기네. (훌쩍) 밥먹고 왔습니다 -
177 태양주 (2348E+57) 2016. 5. 22. 오후 3:41:18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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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배예온 (33273E+57) 2016. 5. 22. 오후 3:41:44>>173
아주 심한 건 아니라서 괜찮은데..
감기일때 쉬어야 하기는 한데. 폰하거나 티비 보는 게 쉬는 것인지라...
물론 밖에 나가거나 굶는 건 안 될 일인데... 안 굶으려면 나가야 하고 밖에 안 나가려면 굶어야 한다는 모순이 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스트레스와 감기와 스트레스×333으로 흐늘흐늘거리는 예온주예요(왠지 뭔가 나사가 빠진 느낌이다. -
179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3:43:09고치라고는 말할 수 있는데 나도 모르게 다혜의 심정을 납득해버리는 자신이 싫어졌다. 어째서일까, 나 자신은 그렇게 바뀌는게 싫은데 남들에게는 그렇게 하기를 강요하다니. 오랫동안 생각해보니까 한 가지 주제로 여러생각을 하게된다.
눈썹위로는 안갔으면 좋겠다는 다혜의 말에 잠시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다가 역시 그렇지? 라며 수긍하는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말했다.
"그런가? 하긴 나 머리 짧으면 사납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니까."
사실 자주 피식 웃어버리기에 첫인상만 그렇지 몇번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렇지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게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걷는 루트지만 말이야.
지영이에게 의지헤보는 것은 어떻냐는 다혜의 말에 미소가 사라진채 바닥을 내려다보다가 움직이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그 개미를 따라 시선을 옮겨다니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런데 지영이 한테는 걱정같은 거 끼치고 싶지 않거든. 모순이지. 남들에게는 털어놓으라면서 정작 나 자신은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거."
다시 벤치에 허리를 기대고는 손을 하늘로 뻗어 마치 달을 잡으려는 듯이 쥐락펴락하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다가 다시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는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다혜의 가만히 침묵을 지키다가 두 눈을 껌뻑이고는 말했다.
"음, 많은 일이 있던건 사실이지. 복잡하기도 했고. 지켜줘야 할 것도 있고."
그보다 문득 무언가가 생각났다.
손을 내리고서는 고개를 돌려 다혜를 쳐다보았다.
"그보다 다혜 남자친구는 누구더라? 말한 적 있던가? 학교에 있는 애들 중 한명인가?"
정말로 아무런 악감정 없이 순수하게 궁금했다. 누구일까, 다혜의 남자친구는. 분명 엄청 복 받은 녀석이겠지? -
180 이다혜-백단비 (54296E+57) 2016. 5. 22. 오후 3:51:49"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그게 문제지. 문제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못 고치지. 한번 숨긴 마음은 다시 드러내기 어려우니까."
무심코 단비와 나는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애들에게는 나한테 기대라고 했으면서 정작 니는 기댈 사람이 없다. 아니, 기댈 사람은 많은데 내가 스스로 버티는거지. 그래서 내가 힘들 때는 주변을 둘러봐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가 없다. 왜냐고? 항상 나 혼자 해결 했니까.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나에게 무언가 물어보는 말에 눈을 꿈뻑인다.
"우리 학교에 있지."
갑자기 그 물음이 나온 이유가 궁금하다. 누구더라? 하는 말은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얘가 게임부인데 내 남자친구도 게임부잖아. 아니 애초에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상괸이 있을 수도 있겠네...?
"아아. 기분이 좀 나아지긴 했네. 고마워."
기지개를 쫙 피고는 상쾌한 미소를 짓는다. 크로스백을 고쳐매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남은 방학 잘 보내~"
슬슬 놀이터에서 빠져나가야겠네.
// 막레 부탁드립니당 -
181 단비-다혜 (90506E+53) 2016. 5. 22. 오후 4:02:08"음."
한 번 숨긴 마음은 다시 드러내기 어렵다. 혹시나 생각해보는 건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지 않을까.
나는 묵묵히 다혜의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다혜의 남자친구는 우리학교에 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는 말에 놀란듯이 두 눈을 크게 뜨고는 입을 뻐끔거리는 상태로 다혜를 쳐다보았다.
아니, 잠깐만 진심으로? 누구지? 태민이 형? 겨울이? 채은? 예온? 현우 형? 아니,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그럼 누구지? 설마 율이는 아닐테고. 시원이형? 강랑? 으아아아아아! 모르겠다! 잠깐만 잠깐만! 스타아아아압!
머릿속이 포화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다혜는 어느새 크로스백을 다시 메고는 남은 방학을 잘 보내라며 기분이 좀 좋아졌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와 동시에 나는 다혜를 붙잡으려 일어났지만 이미 다혜는 가버리고 있었고 내 머릿속에는 누가 다혜의 남자친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맴돌고있었다.
"놀랐잖아···."
//수고했어요 다혜주. -
182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4:03:59단비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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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4:30:15점심 대충 때운 겨울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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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4:41:45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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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4:43:00위키 정리해야한다...으아아(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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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4:43:18>>184 다혜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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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다혜주 (54296E+57) 2016. 5. 22. 오후 4:45:30위키라... 손 안댄지 오래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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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배예온 (33273E+57) 2016. 5. 22. 오후 5:10:15(위키.... 손 대야하는데 기억을 계속 잃어버림)(...망함)(설정이 좀 변해서 서술을 바꾸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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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린비주 (74076E+57) 2016. 5. 22. 오후 5:13:49구내염 생겨서 힘든 린비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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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태양주 (2348E+57) 2016. 5. 22. 오후 5:20:38마이 라이프 포 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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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배예온 (46564E+56) 2016. 5. 22. 오후 5:26:50다들 어서오세요. 구내염이라니.... 입 안은 엄청 괴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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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5:35:24집안...답답하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린비주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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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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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배예온 (46564E+56) 2016. 5. 22. 오후 6:02:07(메아리는 되돌아오지 않은 듯 하다)(춥다)(이 날씨라면 감기는 폐렴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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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연새주 (28197E+57) 2016. 5. 22. 오후 6:10:02겨울이 이벤트가 무사히 마무리됐군요. 참가할까 하다가 겨울주가 사라지셔서 그만뒀는데 아쉬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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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6:42:32(배고프다(털썩
>>195 제가 두차례나 사라졌었죠...(눈물) 그 때문에 연새주가 못 참가하셨다니, 죄송하기만 합니다ㅠㅠㅠㅠ -
197 겨울주 (3092E+58) 2016. 5. 22. 오후 7:15:41오늘따라 조용하군요.(끄덕끄덕
슬슬 저녁 먹어야지... -
198 시원주 (38001E+55) 2016. 5. 22. 오후 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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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랑주 (99761E+60) 2016. 5. 22. 오후 9:22:54학원 끝나고 조금 쉬다 갱신!
오자마자 돌릴사람 구합니다! -
200 하늘주 ◆yvn/.HIFck (37114E+58) 2016. 5. 22. 오후 10:28:01하늘주 노래방 끝나고 잠깐 갱신합니다. 오늘은 스레가 추웠나보네요. 가끔 이런날도 있겠죠.
이게 제가 없다는 이유가 아니길 바래요. -
201 시원주 (38001E+55) 2016. 5. 22. 오후 10:39:44노.... 노래.... 노래방... (동공지진(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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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yvn/.HIFck (37114E+58) 2016. 5. 22. 오후 10:42:09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목 아파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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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지영주 (76803E+52) 2016. 5. 22. 오후 10:50:38... 세상에 제가 나가기 전의 상황하고 별반 다를게 없잖아!!
지영주 잠시 갱신합니다! -
204 하늘주 ◆yvn/.HIFck (37114E+58) 2016. 5. 22. 오후 10:56:20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저는 또 사라져봐야겠네요. 8ㅁ8 여러분. 내일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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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서희주 (27991E+58) 2016. 5. 22. 오후 10:59:076일치를 빈둥대고 정신차리니 지금이더이다... 서희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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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서희주 (27991E+58) 2016. 5. 22. 오후 10:59:40그리고 흥흥주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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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성호주 (51083E+59) 2016. 5. 22. 오후 11:31:25과제독립만세!!!
드디어 집이란곳에 와서 갱신...
거기다가 교수님께서 이번주는 되도록 과제를 안낼려고 노력할테니 푹쉬어라고 말씀까지..
말의어감이 불안하지만 뭐어때요? 오늘은 푹쉬는날인데..
그런의미에서 오랜만에 같이돌리실분? 다들 자러가실타이밍이다만 ㅠㅠ -
208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05:13갱신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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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2:12:26짧으면 1시 길면 2시까지 돌릴수 있슴다..
혹시 비슷하게 시간 되시는분 찔러주세영 -
210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20:51>>209 조금 늦었지만 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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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36:45하늘주 다시 갱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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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37:26하늘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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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39:19채은주 하이하이에요! 2일간 푹 쉬고 내일 집에 돌아갈 예정인 하늘주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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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42:43여행 즐거우셨나보네요 :D 여행은 좋죠. 다른 곳에 가는것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이 드니까요!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8ㅁ8...! (찡찡 -
215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2:43:15엥.. 안오셔서 잠시 딴거하다보니 시간이..
아마 2시까지 할수 있을거같은데 돌리시겠습니까? 도중에 사라질 확률이 높지만요..
하늘주 어서오세요! -
216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46:25>>215 앗 랑주! 다시 어서 와요 :) 넵.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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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2:46:46그럼 선레는 누가..? 다이스 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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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47:18>>214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피로도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간만에 스레 생각도 잊었고 말이죠. 저도 채은주와 같이 여행가고 싶네요 8ㅁ8 불가능하지만요.ㅠㅠ
>>215 랑주 하이하이에요! -
219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49:06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저
2. 랑주 -
220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2:50:39그럼 써올게요! 원하는 장소라던가 그런거 있나요? 딱히 안떠올라서..
-
221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2:50:49는 잠시 인터넷여행좀하고온사이 몇분이오셨네요 반가워요~
-
222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52:36성호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에요!(끌어안기(토닥토닥) 과제는 잘 해결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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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2:54:42>>222
네 교수님의 자비로 오늘(월요일)휴가까지 받았어요 ㅠㅠ
원래 전공수업밖에없는날이라 교수님의은총으로 오늘하루 쉬어요 ㅠㅠ -
224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2:54:51>>220 으음...원하는장소는 딱히 없지만. (싱크빅제로
방학이니까 길에서 우연히.. 라던가요?
성호주 어서 와요 :) 반갑습니다! -
225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2:57:17>>224
넵 안녕하세요~ -
226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58:10>>223 ㅠㅠ 축하합니다. 정말로 축하해요! 진짜 푹 쉬세요! 마음같아서는 일상 돌리고 싶지만 집이 아니라 모바일 접속을해서 돌릴수 없네요 8ㅁ8..
-
227 랑 - 채은 (22886E+58) 2016. 5. 23. 오전 1:00:33오늘도 여김없이 꿈을 향해 한발짝 나아간다.
프로그래밍 관련 일로 방학을 이용해 또 도시를 갔다 오는 길이다.
아무래도 인터넷만으로 호흡을 맞추기에는 무리다. 팀원 생각도 해서, 가장 가기 편하고 활발한 도시에 모이기로 했던것이다.
하지만 꽤나 먼길이다. 기운이 전부 빠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밤길을 걷는다.
소지품은 핸드폰이랑 교통카드, 그리고 USB. 가장 중요한건 아이러니하게도 USB다. 오늘 하룻동안 얻은것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사람 한명이 보였다.
체격을 보니 학생..인가? 이 도시에 학생이면 뭐 거의 하나밖에 없지. 밤길에 멀리서였지만 대충 구별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곤, 좀 가까워졌을때..
"안녕!"
하고 인사를 건냈다. -
228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02:31>>226
아뇨 괜찮아요 -
229 채은-랑 (7575E+58) 2016. 5. 23. 오전 1:10:26...약 2분 전... 인형 뽑기 기계 앞에서 탄산수모양 인형을 발견하고 확 꽂혀서 열심히 시도하는 중이었다. 물론 탄산수 브랜드 로고까지 박혀있었으니 상술일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흔한 기회가 아니니까! 그렇게 자신있게 도전한게 약 5회. .... 4회 실패, 1회 성공. 아니, 성공도 아니다. 콜라 인형을 뽑았으니... 난 콜라 싫어한다고! 탄산만 있지 달기만한 콜라는 사양이야! '성공축하드려요~'라는 직원의 목소리가 악마같다...하지만, 이미 돈을 많이 잃어버렸어... 할 수 없이 콜라인형을 안고 터덜터덜 걸어간다.
"...어? 안녕."
그러던중, 랑이를 발견했다. 학교에서 대화를 한 적은 없지만, 지나가다 이름표는 봤었는데. 방학에 이렇게 마주치다니 우연이네.
"콜라 좋아해?"
//뜬금포. 랑이 지금 커플링끼고 있나요? -
230 호은곰 (42659E+53) 2016. 5. 23. 오전 1:15:55엇차 지나갑니다
-
231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16:55현우주인가요? 어서 와요!
-
232 태민주 (29852E+50) 2016. 5. 23. 오전 1:17:32>>230
누구냐!
(갑자기 튀어나옴
갱신 -
233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18:28멍.. 갱신~
-
234 랑 - 채은 (22886E+58) 2016. 5. 23. 오전 1:18:41우리 학교 학생 맞구나. 생각해보니 같은반.. 이었던가?
그런쪽으론 은근히 기억력이 나빠. 눈을 살짝 찌푸린다.
같은 중학생일까.. 몰라. 여기선 중요한게 아니지.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콜라 인형에 눈이 갔다. 콜라..? 으음..
그러다 콜라 좋아하냐는 말에 잠시 고민한다.
"싫어하진 않는데..?"
톡쏘는 맛이랑 강력한 맛(개봉직후 한정)이 느끼한거랑 먹을땐 정말 좋지.
물론 찾아 먹진 않지만.
//외출시에는 항상 끼고있죠? -
235 랑 - 채은 (55864E+55) 2016. 5. 23. 오전 1:19:49왜 돌리리 시작하자 사람들이!
다들 어서오세요! -
236 태민주 (29852E+50) 2016. 5. 23. 오전 1:20:41어서오세요 성호주
-
237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21:14현우주 태민주 성호주 3명 다 하이하이에요!
-
238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전 1:23:08썬갱다요! 돌리고싶다요!
-
239 태민주 (29852E+50) 2016. 5. 23. 오전 1:25:25어서오세요 태양주..저는 컨디션이..
-
240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26:28돌리실분 계신가요?`
-
241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전 1:28:57>>240 얍!
-
242 단비-다혜 (31968E+52) 2016. 5. 23. 오전 1:29:53너어어어ㅓ어구리이이이이라아아아며어어어어어어엉어언ㄴㄴ!!!!!!!
그리고 전 자러갑니다잉... 주말이 더 바빴어... -
243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31:35>>241
누가먼저 선레쓸까? ㅇㅅㅇ -
244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전 1:33:38>>243 나와라! 다이스갓!
.dice 0 7. = 7
짝수 태양
홀수 성호 -
245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전 1:33:40>>243 나와라! 다이스갓!
.dice 0 7. = 1
짝수 태양
홀수 성호 -
246 채은-랑 (7575E+58) 2016. 5. 23. 오전 1:34:02"그래... 그렇구나. 나도 설탕이랑 수상한 색깔이 빠진 콜라라면 싫어하진 않았을텐데. 오히려 그런 콜라라면 좋아했을거야. 탄산수나 마찬가지니까..."
콜라 인형을 내려다보며 착잡한 심정을 내비친다. 그래도 5회 가량 투자한 돈이 있으니까 학교에 두고 중등부 공공재로라도 써야겠지. 지금은 방학이니까 교실에 둘수는 없지만. ...근데 이 애 입장에서 보면 뭔 뜬구름잡는 소리냐 하겠지. 그제서야 내가 뜬금없이 한탄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아, 미안. 아까 인형뽑기 기계에서 콜라인형을 뽑았더니 약간 멘붕이 와서 헛소리를 했네. 신경쓰지 마. 자기소개...를 해야되려나? 이름은 이채은, 나이는 열여섯."
또 소개할건... 딱히 없나. 응, 끝이야! 하고 다시 한번 랑이를 보는데, 손에서 반지같은걸 발견했다. 반지... 조금 의외네. 잠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말이지. 잠시 관찰하는데 학교 방송에서 들은게 떠올랐다. 우리 학교 커플에 관한 내용이었지. 하늘이 형이랑 린비 누나, 이다혜랑 어떤 남자, 랑이랑 어떤 여자... 라고 했었나? -
247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전 1:34:14어.... 어째서 두개가 올라갔지!?
-
248 채은-랑 (7575E+58) 2016. 5. 23. 오전 1:34:15"그래... 그렇구나. 나도 설탕이랑 수상한 색깔이 빠진 콜라라면 싫어하진 않았을텐데. 오히려 그런 콜라라면 좋아했을거야. 탄산수나 마찬가지니까..."
콜라 인형을 내려다보며 착잡한 심정을 내비친다. 그래도 5회 가량 투자한 돈이 있으니까 학교에 두고 중등부 공공재로라도 써야겠지. 지금은 방학이니까 교실에 둘수는 없지만. ...근데 이 애 입장에서 보면 뭔 뜬구름잡는 소리냐 하겠지. 그제서야 내가 뜬금없이 한탄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아, 미안. 아까 인형뽑기 기계에서 콜라인형을 뽑았더니 약간 멘붕이 와서 헛소리를 했네. 신경쓰지 마. 자기소개...를 해야되려나? 이름은 이채은, 나이는 열여섯."
또 소개할건... 딱히 없나. 응, 끝이야! 하고 다시 한번 랑이를 보는데, 손에서 반지같은걸 발견했다. 반지... 조금 의외네. 잠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말이지. 잠시 관찰하는데 학교 방송에서 들은게 떠올랐다. 우리 학교 커플에 관한 내용이었지. 하늘이 형이랑 린비 누나, 이다혜랑 어떤 남자, 랑이랑 어떤 여자... 라고 했었나? -
249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34:21둘다 홀수얔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레써올께요~ -
250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35:04왜 중복작성이 된거지...!
아무튼 모두 어서 와요! -
251 성호 (05101E+57) 2016. 5. 23. 오전 1:37:54'덥네..'
한가로이 마을길을 걷는중
입에는 아이스크림을물고 한손에는 책을 보면서 걷는다
"그나저나 딱히할게없네.."
과제같은건 시작하자마자 다해놨고...
그렇다고 공부를하자니 귀찮고.
"진짜 잉여하다 잉여해"
지금 운석이떨어져서 다사라졌으면이라는 아주 쓸대없고 위험한생각을하면서 개울가를 걷는다
-
252 랑 - 채은 (32668E+51) 2016. 5. 23. 오전 1:42:24"어.. 의외로 맛있을지도? 근데 그건 이미 콜라가 아니잖아?"
콜라의 톡쏘는맛만 남으면 물 대신 마셔도 좋겠다고 잠시 생각했다. 근데 그럼 만든 사람에게 실례 아닐까.
근데 말했듯 그거 탄산수잖아..? 콜라 인형을 구하니까 탄산수가 마시고 싶어진걸까. 탄산수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게 그렇게 되는구나..
"음.. 난 랑. 나이는 ...열 다섯이네. 채은형이라고 불러야 하나..?"
반말로 얘기하다 갑자기 한살 높은걸 깨달았다. 세상에.
물론 알고 있었어도 형이라고 부를 타이밍은 없었지만..
것보다 이 형, 갑자기 시선이 살짝 내려간것 .같다. 그것에 의문을 표하며 바닥을 본다. -
253 태양 길거리 (40732E+55) 2016. 5. 23. 오전 1:46:26"더워..."
길을 걸어가던 작은 여자아이가 작게 입밖으로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덥다고!!!! 짜증나!!!! 돌아가고 싶어!!!! 식비따위는 필요없으니까 에어컨 쐬고 싶어!!!!
게다가 저 개들은 덥지도 않은거냐. 아까부터 계속 컹컹대며 짖고 있잖아. 이런 더위에 그런 짜증나는 사운드까지 더한다면, 불쾌지수 MAX!
"....다 죽여버릴까?"
아주 낮은 목소리, 그러나 주변에 모두 들릴정도의 세기로 말합니다. -
254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1:50:26그렇게 덥다고생각하던도중
지나가던 여자아이가 무지위험한발언을하는걸 듣고서는 흠칫놀란다
길가던 소녀의 뒤를 멍하니보다가
"위험종자가 나말고 더있을줄이야.."
작게나마 읊조린다
얼마나 벙쪘는지 들고있던책을 떨굴정도.
표지에는 우상의황혼(프레드리히 니체작,독일원문버젼)이란 글이 적혀져있다 -
255 채은-랑 (7575E+58) 2016. 5. 23. 오전 1:52:01"뭐, 그렇긴 하지. ... 내가 탄산수를 좀 사... 아니 좋아하는편인데, 아까 인형뽑기 기계에서 탄산수 인형을 봤거든. 그래서 그거 뽑으려다가 네번정도 돈만 날리고 마지막에 겨우 뽑은게 이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콜라 인형을 가리킨다.
"탄산은 좋아하는데 콜라나 사이다같이 단맛은 싫어해서..."
입맛이 그닥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단맛은 영 아니라...
"뭐, 마음대로 불러. 그건 그렇고, 반지는 커플링이야?" -
256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1:52:55참고로 성호주본인은 저책을 1일동안보다가 3분의1정도만보고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요. -
257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55:37>>256 독일어 잘하시나보네요....! :0
-
258 태양 - 성호 (40732E+55) 2016. 5. 23. 오전 1:56:13"하아? 위험종자? 이런 작고 어린 여자아이가?"
짜증난다는 듯이 까칠하게 말합니다.
아차차! 더워서 까칠하게 반응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난 나쁘지 않은걸? 내가 짜증MAX인걸 알아채지 못한 상대방 탓이야!
....듣고 보니 무지 궤변이잖아.
"게다가 '나 말고'~? 하, 당신 위험종자인거야? 커밍아웃? 테러리스트? 로리콘?"
...네, 분위기타서 저질러 버렸습니다. 망했어요. -
259 랑 - 채은 (22886E+58) 2016. 5. 23. 오전 1:57:00"..보통 그런건 일부러 추라던가 달아놓던데. 힘내."
그것보다 탄산수 인형이라니, 상상이 잘 안간다.
뽑을 돈으로 구매한다거나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으음.. 그럼 탄산수가 최고의 선택인데?"
저런 사람을 위한 제품이구나. 의외로 단맛을 싫어한다거나, 콜라 사이다는 칼로리가 높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관점을 생각했다. 그러다 커플링 소리를 듣더니..
"아, 갑자기 급한 일이 생각나서."
한손으로 커플링을 가리며 집으로 뛰어갔다.
//는 이만 리타이어.. 안녕히 주무십쇼. (털썩) -
260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57:45ㅋㅋㅋㅋㅋ태양이랑 성호 둘다 귀여워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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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채은주 (7575E+58) 2016. 5. 23. 오전 1:58:24랑주 굿나잇 굿드림 :)
-
262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2:01:11"뭐랄까.. 굳이 나를 분류하자면 염세주의밖에 생각안나는데.."
당황함은잠시
귀찮다는듯이 책을집고서는 먼지를 털어내고는 자신이 보고있던페이지를 찾아 책갈피를 꽂습니다
떨어진아이스크림을 보면서 아깝다는생각을한후
"뭐.. 다른건다제껴두고 묻지마 살인보다 커밍아웃과 로리콘이더 나을것같지만말이야."
테러리스트는 묻지마살인의 상위호환이니깐 제껴두고
"그나저나 덥다고 그렇게하면 경찰에게 잡혀간다? 뭐 시원한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는게 좋다면 안말리겠다만서도"
얼핏보니 책에 아이스크림까지 묻어있는걸보고서는 한숨을쉰다
휴지같은것도없고 손수건도없고...
원서라 비싼데이거.
//잠깐 독일어공부한다고 그책으로 공부했거든
근데 내용도어렵고 그때 독일어초짜라서 제대로읽지도못해서 포기했습니당
지금 독일어하라하면 구텐탁!밖에 모르지만(다까먹음) -
263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2:07:51사실 묻지마살인이나 로리콘이나 커밍아웃이나 테러리스트나 다위험하다는건 매한마찬가지란게 ㅋㅋㅋㅋ
-
264 태양 - 성호 (40732E+55) 2016. 5. 23. 오전 2:11:32"살인이 아냐! 내 살의의 대상은 개였다고."
묻지마 살인이라는 말에 살인이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으으...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그냥 혼자 중얼거리던거 뿐인데...
그런데 말야. 개를 죽인다는 건 그거대로 범죄지? 동물 학대지?
"시원한... 경찰서?"
시원한 경찰서... 경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 가서 반성문 정도만 쓰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
265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2:16:18"그거 실행하면 동물학대에 그개가 주인이 있으면 재산피해까지 더붙으니깐 2관왕이네"
적어도 보호자소환은 확실하다.
시원한 경찰서에서있다가 보호자가오고 반성문을쓰고 개주인한테 합의금에 보상금까지주면..
"그냥 적당히 숙소같은데들어가서 에어컨켜다가 나오는게어때?.."
누가봐도 그게더싸게먹히고 그게더 덜고통스럽고 그게더 후환이없으니깐 하는소리지만
이곳주민이 이곳의 여관에 쉬다가 나온다는것자체도 웃긴이야기이긴하다
"그렇게덥다면 저기에 뛰어들던가 난 관계없다는듯이 얌전히 지나갈테니깐"
근처의 개울가를 가르키면서
역시 습도+무더위의조합으로인해서 책의겉이 많이 찐득해졌다
돌아가면 물수건같은걸로 닦으면 좋겠다만 그때까지는 못읽는다는게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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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태양 - 성호 (40732E+55) 2016. 5. 23. 오전 2:24:46"하? 여자아이에게 물에 뛰어들라고 하다니? 배려가 없는거야 아니면 사디스트 로리콘인거야?"
어이없다는 듯이 앞에 있는 사람을 올려다보며 말합니다.
16살 먹고 개울에서 첨벙거리라구요? 누가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제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속에 든건 16살 여자아이거든요? 수치사 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말야, 염세주의가 뭐야?"
솔직히 아까부터 궁금했지만, 물어보질 못했다. -
267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2:33:00"굳이말하자면 난 네사정을모르니 주변환경에따른 최선의방법을 제시했을뿐이야"
물에빠져죽든 부끄러워죽든 사후책임은 내알바아니고.
지금현제 당장 시원해질수있는방법은 그게최고라고 생각중
뭐 본인이사는방은 에어컨이있으니 굳이 안들어가도 상관은 없다만서도
"한자풀이대로하자면 싫을 염, 세상 세, 주인 주, 옳을 의자를쓰고 사전적인 의미는 세상 모든 것, 특히 인간과 그 사회에 대한 것들을 싫어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상이라고 하지"
뭐 틀린말은아니다
뭐.. 굳이말하자면 나는 다놓은거지만 인생이든 삶이든 뭐든간에.. -
268 태양 - 성호 (40732E+55) 2016. 5. 23. 오전 2:38:51"우와... 어마어마한 사람이다..."
질렸다는 듯이 말을 내뱉습니다.
인간과 그 사회에 관한 모든것들을 부정적으로 보다니... 이거 그냥 잠재적 테러리스트 아닙니까?! 어마어마하다기 보다 굉장히 위험한 사람 아닙니까??? 저, 이런 사람이랑 엮여버린 겁니까?
"잠재적 테러리스트..."
나지막히 말을 중얼거립니다.
"지금까지 죄송했습니다." -
269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2:43:06"뭐 염세주의하면 그럴꺼라는 생각을 하지만 나의경우에는 인간이나 사회나 여러가지의미로 질려버려서 그냥 놓은케이스니깐 안심해"
굳이말하자면 에라이 (언어순화)같아서 못해먹겠네 그냥 될대로 살란다라는걸까?
이것도 주변의시선이 매우 안좋기는하다만
"적어도 피해는 안입히니깐 테러리스트도 아니고 사과도 안해도되"
굳이따지자면 길가에 잘가고있는개를 덥다고 죽이고싶다고한 네가더 무섭다만..
"뭐 이더위에 다들 그런생각이나 그런중얼거림은 할법하지만서도."
어찌 덥긴덥다
그냥 들어가서 에어컨바람이나 쐬면서 한숨잘까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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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현우주 (35684E+60) 2016. 5. 23. 오전 2:45:00친구자식 저주해주겠어. 지 혼자만 돌아가는 표 끊어놓고 나머지 3명은 나몰라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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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성호-태양 (05101E+57) 2016. 5. 23. 오전 2:47:11>>2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려지셨... -
272 태양 - 성호 (40732E+55) 2016. 5. 23. 오전 2:51:54죄송합니다. 졸립습니다. 킵가능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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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현우주 (89006E+58) 2016. 5. 23. 오전 2:53:32지금 피시방에서 시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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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2:53:40>>272
넵 수고하셨어요~ -
275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전 2:58:00>>273
ㅠㅠ 힘내세유 -
276 린비주 (4779E+55) 2016. 5. 23. 오전 6:49:40린비주 상큼하게 갱신하고 졸립니다. (?)
으어... 벌써부터 학교 가기 싫어요... -
277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전 10:22:23갱신함다.. 이름을 안 바꾸고 있었ㅇ...
-
278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0:24:12단비주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갱신!
오늘이 재량 휴업일이라 너무 좋네요.
왜 자꾸 학교를 가야될것 같지..? -
279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1:06:49하늘주도 갱신합니다. 오늘은 집 가는날이네요. 천천히 내려가야겠어요. 2일간 푹 쉬었습니다.
-
280 랑주 (24472E+59) 2016. 5. 23. 오전 11:08:38하늘주 안녕하세요!
푹 쉬셨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어제 스레 들어왔을때 세운 사람 이름이 겨울주로 되어있어서 살짝 놀랐았다는.. -
281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전 11:24:02
-
282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1:24:35랑주 하이하이에요. 제가 놀러나온지라..2박 3일로.
판을 만들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새 판을 손이 비는 분에게 맡겼답니다. 그래서 그리된거에요.
재량 휴업일이라. 오늘은 정말로 푹 쉬시겠네요! 축하합니다! -
283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1:24:53단비주도 하이하이에요!
-
284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전 11:28:23
-
285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1:34:00>>284 그리고 그 이후 하늘주를 본 이는 아무도 없었다.
bad ending No.321 - 범인은 바로... -
286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전 11:47:43>>281 덕분에 이시간에 놀수있다죠!
>>282 요새 뜸했는데 기회랄까요? 감사합니다! -
287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전 11:53:41
-
288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전 11:59:28그럼 지금 두분이서 돌리면 됩니다. 후후. 아, 저는 여전히 밖이라서 답이 좀 늦을거에요.
-
289 랑주 (85402E+57) 2016. 5. 23. 오후 12:02:52>>287 고급시계를 전파하시면 됩니다. (?)
...(못난 주인때문에 설정붕괴가..) (동공지진) -
290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2:09:13고급시계요?
으으ㅏㅇ아앙어아아ㅏ아악!!! 고급시계 금단현상이 찾아왔다아아아아!!! 아니 얼마 남지않았어!.. 내일이면..! 내일이며어어어언ㄴ!!!!
석양이 진다!!
하지만 전 지금 밥 먹으러 갈거라 돌릴수가 없습니다. 강요하지 마시죠 하늘주! (뻔뻔(뭐래
단비: 이봐 랑. 내가 증강현실게임기를 만들었는데 말이야 (이하 주저리 -
291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2:12:43>>290 상처를 건드렸다! 히이이익! (도주)
랑:...(절래절래) (토닥토닥) -
292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후 12:25:38여담인데 친구집에서 언더테일을 드디어 다 해봤습니다. 하하하. 노말, 진, 몰살 다 해봤어요.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후후후후.....(하늘:?! -
293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2:29:36>>292 해본건가요.
참신했죠 인디게임 치고는 팬도 많고. 그 팬들 때문에 정이 떨어져가고있다는게 문제지만...
니어 레플리칸트 추천드립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게 뭔지 깨달으실 수 있을거에요
단비: 근데 그건 구하기 힘들잖아. 절판된거 아니야?
단비주: 게임 플레이나 번역본을 보면 되잖아!
단비: !?!? 그래서 네놈이 꿈희없에 목매달고있던거구만! 죽어라!
>>291 어딜 도망가! -
294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2:33:30>>292 노래랑 캐릭터성이 아주..
>>293 사실 전 피시방 베타랑 오픈베타때 오버워치 170승을 넘겼습니다! (폐인의 향기) -
295 하늘주 ◆yvn/.HIFck (61028E+57) 2016. 5. 23. 오후 12:33:35>>293 해봤습니다. 네. 호은 학교에서 써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후후후후. 기대되네요.(안됨
-
296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2:41:04>>294 오버워치 폐인의 향수가 느껴지는군요 혹시 겐트위한에게 속박된 몸이신지 (겐트위한이란 오버워치 충 양성 4대장을 말한다
>>295 처음에는 완죤 나쁜놈인줄 알았는데 완죤 착한 아이가 있다거나 착한 아이의 겉모습에 사악한 아이가 들어있다는 그런 클리셰적인걸 써먹... 무슨소리라냐
언더테일을 끝냈으니 이제 시공의 폭풍으로 오시지요
단비: 레스토랑스가 또..! -
297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21:23>>296 리퍼랑 솔져랑 수비군만 한답니당
-
298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22:19밥 다 드셨음 돌리시겠습니까? (게임부 욕심)
-
299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31:46맛난 밥이었슴다! 설거지 하다가 그릇 깨먹을 뻔 했다는 것만 빼고는
은 랑주랑 거의 동접인가! 물론이지!!
>>297 쳇. 겐트위한이 아닌건가(뭐래
그보다 6라인하르트해봐요 6방향에서 방패쓰고 망치휘두르거나 돌진해오는 라인하르트를 하는 뽕맛이란ㅋㅋㅋㅋ 물론 진짜로 하면 개트롤입니다만 베타때 칭구들 불러서 6겐지나 6트레이서같은 트롤짓 하고 다닌게 아직도 생각나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0 혜연주 (60272E+54) 2016. 5. 23. 오후 1:35:39석양이 진ㄷ...어어억!!
-
301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37:00>>299 그럼 선레는 누가..
에? (식은땀) (시선회피)
>>300 석양충이다! 석양충이 나타났다!
어서와요! -
302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37:46>>300 석양이 진ㄷ (파란색 얼음벽) ......
혜연주 어서와요!
제에발 궁쓰는데 얼음벽 올리지 맙시다 망할 메이분들... -
303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38:42>>301 오데서 회피입니까? 이건 당연히 다이스죠! 는 내가 걸리겠지
.dice 1 2. = 1
1.단
2.랑 -
304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41:13진짜 다갓싫다
.dice 1 2. = 2
이건 테스트다!
그럼 랑주는 게임부로 만난걸로 하고싶은건가요? -
305 배예온 (25387E+53) 2016. 5. 23. 오후 1:42:52다른 것을 따로 듣는 시간인 5시까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충격과 공포의 휴강.
다들 안녕하세요. -
306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43:17예온주 어서와요!
-
307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1:43:33피시갱신!
>>302 디바 궁쓸때 아군 메이벽에 갇혀서 자폭한것 이상의 경험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303 예언적중..
게임부로 만나면 좋죠. 요새 길거리 다니다가 어? 안녕! 하고 모르는사람이네 안녕! 하고 오랜만이다 안녕! 하고 어이쿠 부딪혔네 안녕! 만 했더니.. -
308 배예온 (79178E+55) 2016. 5. 23. 오후 1:46:15다들 안녕하세요... 할일이 없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이럴땐 씐나게 노는 거야!)(아냐!)
-
309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1:54:24학교가 끝나고 방과후.
나는 내가 몇달전에 창설한 게임부의 부실에 들어갔고 지영이가 말한대로 태민이 형이 우리에게 기증한 엑스박스를 보았다. 태민이 형도 왠만한 대인배가 아닌가 싶다. 엑스박스를 팔지않고 우리부에 기부를 하다니 나중에 밥이라도 사줘야하는걸까.
그것보다 오늘은 아무도 모이지 않은 모양이다. 지영이도, 시원이도 그리고 최근 새로운 부원이 된 겨울이도 보이지 않았다. 외로운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난 묵묵히 내 할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할 일이라고 해봤자 나혼자서는 이도저도 안되어 게임만 하는 것 밖에는 없지만 말이다. 랑이라도 있었으면 대충 프로그래밍 정도는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왜냐고? 지금 참신한 인디게임을 만들어보려는 계획이다. 물론 2D는 아니고 3D 횡스크롤 방식으로 말이다. 뭐, 언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의자에 털썩 앉아 마우스를 잡고 컴퓨터를 킨 나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는 앞에 어지럽게 놓여있는 종이들을 보고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진짜 지저분하네. 정리 좀 할 걸."
팔을 뻗어 종이들을 모은 나는 그 사이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종이들을 대충 정리한뒤 허리를 숙여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단순한 내 가족사진이다. 그런데 내 가족사진이 왜 여기있는걸까?
아무생각 없이 그것을 훑어보고는 다시 책상위에 올려놓았고 아주 잠깐의 시간이 흐른뒤 다시 그것을 집어들었다.
잠깐만, 이거 그냥 가족사진이 아니잖아!? 왜 내가 어릴 적 머리조금 기르고 여자애 옷을 입은 사진이 있는거냐고!? 어!? 잠깐만!? -
310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2:03:12>>308 할 게 없으면 뒹굴거리는 겁니다! (그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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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랑 - 단비 (22886E+58) 2016. 5. 23. 오후 2:03:38//지금 방학이었던걸로 아는ㄷ.. 솔직히 잘 모르지만요.
학교가 끝나고, 평소처럼 집으로 향하다가 발걸음이 멎었다.
랑의 눈은 게임부의 부실에 가 있었다. ...그제서야 머리속에 번개가 내려친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요새 계속 이리 치이고(연애) 저리 치이고(프로그래머팀) 가입만 한다고 해놓고 간적은 사실상 없었던..
잡부까지 나가고 들어갔는데, 이러면 면목이 없는데. 오랜만.. 아니, 사실상 처음?으로 게임부에 들어가게 되었다.
"안녕!"
근데 사람은 한명뿐이네. 그리고 그 한명도 무언가 정리하고 있는 듯 했다. 라기보다 단비형이네 저거.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다가 한마디 더 했다.
"오랜만이야?"
살짝 민망하달까 해서 머리 뒤를 긁적거렸다. -
312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2:25:33이쯤되면 내 렉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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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2:25:51아니뉑
단비주 어디가셨징 -
314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2:26:20아이고 랑주 잠깐 통화가 와서 미안해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면목없지만 오라고 재촉이 들어왔네오 ㅠㅠㅠㅠ 아 진짜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랑주ㅠㅠㅠㅠㅠㅠ
혹시 저녁때 있으시면 그때 이을수는 있는데... 그래도 진짜 면목없습니다 ㅠㅠㅠ -
315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2:26:59이 와중에 오타냐! 아무튼
진짜진짜로 미안해요 랑주... -
316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2:29:29괜찮아요! 현실이 더 중요하니까요.
저녁에 다시 봅시당! 전 게임하고 올게요! -
317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4:06:11뭘 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다...(머엉
겨울주 갱신합니다! -
318 다혜주 (14046E+56) 2016. 5. 23. 오후 4:21:26갱신.
랑주가 오셨네요! 는 내 뒷북... 오늘은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한답니다... ㅎㅎㅎㅎ -
319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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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5:05:26겨울주 어스와요! 그럴땐 그냥 냅두면 중요한거면 다시 기억나던데.
다혜주도 반가워요! 감기 빨리 나으세요!
하늘주는 드디어 왕의귀환을! -
321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06:17계시는 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왕의 귀환이라니요. 전 이곳의 왕이 아닌걸요.(어깨 으쓱) 제가 만약 왕이라면 매일매일 죽창을 맞을리가 없...(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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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서희주 (90065E+52) 2016. 5. 23. 오후 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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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10:2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데레스테라. 저도 한때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지금은 잘 안하지만 말이에요. 간만에 켜볼까 살짝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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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이름 없음 (08083E+53) 2016. 5. 23. 오후 5:14:40>>323 안녕하세요 흥흥주! 여행은 즐거우셨을랑가요?
저도 접었다 다시 시작했어요. 다만 원통한 건 접기 전에 연동을 안해놔서 쓰알 카에데를 하나 날렸다는 것...(매우원통 -
32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20:17>>324 2일간 말 그대로 푹 쉬었습니다. 스레를 방치해버렸다는 생각이 안 든건 아니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푹 쉬었으니까 다시 힘내서 운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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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서희주 (08083E+53) 2016. 5. 23. 오후 5:23:13>>325 푹 쉬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쉬고 싶다(다크서클(어젯밤 작업으로 날밤까고 학교감
뭐 내일은 영화 보러 갈 거지만요. 씌븰 워어어어ㄹ. -
327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25:50>>326 .....그거 괜찮으신겁니까?! 서희주?!(동공지진) 다크서클이라니! 20대 여성이 그런거 생기면 못 써요! 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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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서희주 (39167E+53) 2016. 5. 23. 오후 5:31:47>>327 이놈의 플젝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크서클은 모르고 살았답니다(퀭
그 덕에 그림은 급속도로 늘었지만 -
329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33:40>>3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그게 뭐에요! 뭐냐고요! 왜 서희주는 고생하는거에요! 돌아오자마자 왜 이런 소식을 들어야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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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5:33:55갱시인~
언니를 한달만에 제 장르에다 입덕시켰슴다
만세~ -
331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36:26율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렇게 또 한 사람이 덕이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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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서희주 (33671E+49) 2016. 5. 23. 오후 5:37:19>>329 (좋았어. 감수성 풍부한 흥흥주가 마구 동요하신다(계획대로
뭐어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쉬니까 걱정 마세요(쓰담쓰담
어서와요 율주! -
333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5:38:35넹!
그보다 목요일 학교 쉽니다아!!
그때 저희 학교에서 전국 대회 하거든요!그래서 쉬라네요! -
334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40:56>>332 뭔가 괄호 속에 이상한 말이 보입니다...?!
>>333 목요일에 휴식이라. 그거 축하할 일이로군요! 그 날은 그냥 푹 쉬세요! 푹! -
335 지영주 (42321E+55) 2016. 5. 23. 오후 5:45:53Z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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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47:2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지영주는 왜 쓰러져있는걸까요?(들쳐매기(이불속에 집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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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지영주 (42321E+55) 2016. 5. 23. 오후 5:49:00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출근이라 몸이 적응이 안 됐나봅니다.(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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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서희주 (07831E+51) 2016. 5. 23. 오후 5:49:16>>333 (부러움사
>>334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흥흥주의 감수성을 어떻게 자극할 지 감을 잡은 것 분이니까요☆
그리고 전 잠시 잠수. -
339 이름 없음 (05109E+52) 2016. 5. 23. 오후 5:56:23안녕. 지나가던 관전러야. 호은 학교는 전부터 재밌게 지켜봤는데 혹시 2기를 진행할 생각이 있니? 물론 스레가 끝나려면 한참 남았겠지만 문득 궁금해져서! 이런 질문해서 미안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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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5:58:50>>338 .....그러니까 왜 항상 저를 공격 대상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어엉!(울뛰
>>339 관전러분 하이하이에요! 호은 학교 재밌게 지켜보시는거 정말로 감사합니다! 음... 2기 문의인가요? 이거..전부터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네요. 전에도 한번 거론한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때는 제가 호은 학교 시점 12월달에 밝히겠다고 말했었죠. 아마. 음..그냥 지금 밝혀보도록 할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341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6:02:35헉 갱신하려고 들어왔더니 마침...!
>>340 저는 2기 대찬성이에요!! -
342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6:04:37그리고 뒷북이지만 하늘주 여행 즐거우셨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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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6:07:0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그리고 지금부터 2기에 대한 제 생각을 확실하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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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하늘주 ◆yvn/.HIFck (4705E+56) 2016. 5. 23. 오후 6:16:38일단 2기를 할거냐 안할거냐는 질문이 전부터 계속 들어오고 있답니다. 웹박수로도 제 기억상 2번인가 왔었어요. 그만큼 여러분들이 호은 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 부분이겠죠. 이건. 특히 관전러분의 질문도 들어올 정도니까요.
그런만큼 사실은 호은 학교 시점 12월에 밝힐 생각이었습니다만.. 여기서 그냥 확실하게 밝히겠습니다.
2기를 할거냐 안할거냐는 질문의 답은 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호은 학교가 엔딩을 내기 위해선 아직 약 6개월 정도가 남았기에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서 그간 말을 안한 것 뿐입니다. 다만 이건 확실하게 해야겠죠. 호은 학교는 3기는 확실하게 없다고 선을 긋겠습니다.
딱 2기까지만.. 그게 일단은 저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2기를 하게 될 때는 저 이외의 다른 분들은 모두 처음 만난 이로서 존재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서로 아는척을 한다거나, 혹은 1기때 뛰신 분 티를 내시면.. 그 즉시, 경고를 먹고, 그럼에도 또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바로 시트를 잘라버리겠죠. 저와 같이 지금 있는 분이라고 해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운영 부분에 대해서는 정에 휘둘릴 생각은 없으니까요.
그런만큼, 여러분들.
2기는 하겠지만, 이 이야기는 너무 길게 끌어주진 마세요. 왜 그런지는 아마 여러분들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뭐, 2기때 내실 캐를 미리 생각하시는거야 자유긴 합니다만..어떤 캐를 낼건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급도 일체 금하겠습니다. 이 또한 당연한거니까 다들 납득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뭐, 무엇보다 1기도 아직 한참 남았는데 2기 생각해봐야 뭐가 나올까요? 2기때 무엇을 할건지에 대해서는 제가 그 어떤것도 언급할 마음 없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지금은 1기를 즐겨주세요.
뭐, 2기는 제가 언제 할거라고 딱히 언급은 안할거에요. 1기 엔딩 끝나고 아마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뿅 하고 튀어나와서 시트 스레 만들어둘 가능성이 크겠죠. 아마?
그럼.. 관전러 분.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되었을까요? -
345 이름 없음 (02434E+57) 2016. 5. 23. 오후 6:22:14꾸준히 2기 관련 질문이 들어오고 있다니, 내가 한 질문이 혹시 하늘주를 귀찮게 했거나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면 사과할게. 과한 관심은 곧 부담이 되니까 (__)
답은 충분히 됐어. 2기의 유무에 대해서만 알려줘도 됐는데. 응, 고마워 하늘주! 나도 더이상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거나 하지 않을게. 갑작스러운 관전러의 난입에도 친절한 답 고맙고, 아직 많은 시간동안 좋은 추억들 쌓아가기를 바라! 즐거운 상확극판 되기를 :D! -
346 하늘주 ◆yvn/.HIFck (4705E+56) 2016. 5. 23. 오후 6:26:07>>345 뭐, 한번은 얘기해야할 사안이었으니까요. 조금 시기가 빨라진걸로 치겠습니다. 관전러 분도 어디에 계신 누구신진 잘 모르겠지만, 부디 즐거운 상황극판 되도록 하세요!
P.S - 전혀 부담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귀찮지도 않고요. 뭐, 그만큼 호은 학교를 사랑해준단거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고마워요! -
347 랑주 (22886E+58) 2016. 5. 23. 오후 6:31:18오예 2기있다!
먼 얘기지만 돌아올땐 확실히 알려주세요! 1기스레에 공지하던가 해서라도! 시트스레 개설 당일에 시트내는게 목표니까! (쓸모없는 이유) -
348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6:35:48>>347 이렇게 저는 또 다시 영고 스레주로서 그 계약기간이 연장되게 됩니다.(절레절레) 돌아온다는 말은 아마 조금 표현이 다르겠네요. 저는 그 쉬는 기간 동안 또 어딘가에서 작품을 뛰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에요.(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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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6:46:50학원 가기 전에 또 다시 갱신합니다!
하늘주의 긴 글은 잘 읽었습니다. 2기는 있다는 말씀이네요.
글로는 그대로 못 표현하겠지만 하늘주의 글을 읽고 정말로 뛸듯이 기뻐하고 있답니다. 지금 진정하고 있는 것 뿐이지...후하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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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6:50:48뭐, 사실은 밝힐 생각은 없었지만 말이에요. 그냥 질문 문의가 들어오니까 이번 기회에 좀 빨리 밝히기로 했습니다. 음. 다시 말하지만, 2기를 기대하는건 좋지만, 그쪽 관련 잡담은 가급적이면 피해주세요. 아..당연하지만 2기에 짤 캐릭터 설정 같은거 여기서 말하는거 절대로 용납 못합니다. 후후후후...(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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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7:32:02이거이거... 역시 평일 파워는 엄청나군요. 하지만 저 하늘주는 여러분들을 기다릴 의지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작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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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7:32:59(강력한 율주)
와장창~ -
353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7:35:42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유리창은 왜 깨는거에요!! 8ㅁ8 유리창이 무슨 죄야! 유권을 보장하라!!
아. 유리창 배상 청구서는 율이의 집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354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7:38:56(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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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7:40:40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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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7:43:08예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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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다혜주 (14046E+56) 2016. 5. 23. 오후 7:48: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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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7:57:11하늘주 식사 끝!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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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다혜주 (14046E+56) 2016. 5. 23. 오후 8:03:14하늘주 안녕하세요~
2기 소식은 잘 봤습니다! 사실 생각치도 못했는데 2기가 나온다니 뭔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시트스레가 세워지면 바로 시트를 내고싶기 때문에 대기를 하고 있어야... (씨익
어쨌든 지금 사람이 있다면 돌리실 분 구해봅니다! 둥간에 킵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
360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8:09:43돌리고 싶어라. 돌리고 싶어라...돌리고 싶어라.....
근데 오늘 집에 막 와서 피곤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은 좀 쉬는중이라서 하늘주는 조금 힘들것 같아요. 여행은 즐거웠지만 돌아오는 순간이 항상 이렇게 피곤하고 힘들지요.
그리고 2기는..음.. 허허허허.....정말로 기대 엄청 많이 하시는군요. 여러분들.. 하지만 1기부터 잘 즐기는겁니다! 2기를 거론하기에는 아직 너무 일러! -
361 현우주 (76563E+57) 2016. 5. 23. 오후 8:16:03으어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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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8:16:2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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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배예온 (25387E+53) 2016. 5. 23. 오후 8:19:22예온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어째서 늙은(치고 지나가면 피토할 느낌) 제가 일학년들 팔팔하게 뛰놀 체육대회에 나가게 되었는가..(한탄해도 소용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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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다혜주 (14046E+56) 2016. 5. 23. 오후 8:19:33>>360 글쿤요... 하늘주 푹 쉬세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
365 배예온 (09436E+54) 2016. 5. 23. 오후 8:21:22현우주도 안녕하시고 다들 안녕하세요! 어째서 체육대회를 며칠 내내 하는 걸까요.... 저희는 늙었습니다. 일학년들을 시키십시오.(상소)(그러나 거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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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다혜주 (14046E+56) 2016. 5. 23. 오후 8:25:28예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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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8:26:4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예온주도 많이 지치신 모양이군요. 푹 쉬세요. 지금이라도..!
....그와 별개로 역시 이 분위기도 좋습니다. 여행지(라고 쓰고 놀러 간 곳)에서 정말 이 분위기 너무 그리웠어요. 8ㅁ8 -
368 배예온 (79178E+55) 2016. 5. 23. 오후 8:33:23사실 피크는 내일모레-글피입니다... 지금도 죽을 것 같은데... 어쩌죠. (과제: 나야 나!(과제물: 나도!(체육대회: ㅋ(기말: 어이 최종보스 앞에서 잘도 노네?(예온주:(゚Д゚)....(இдஇ; )............
。・゚・(´□`*)・゚・。 -
369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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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배예온 (25387E+53) 2016. 5. 23. 오후 8:44:39결론: 원래 방학 중에 하려던 이벤트는 망했...... 갈아엎었습니다(텐션회복 lv1→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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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8:48:32>>370 정 안되면, 이벤트 한정으로 해서.. 그 시간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식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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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배예온 (25387E+53) 2016. 5. 23. 오후 8:53:05아뇨.. 설정을 생각해 보니까 그냥 6월의 개학후로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요.
방학이면 진짜 납치수준으로 선 데려감 후 전학신고일 것 같아서요. 전학이라는 나름대로의 합법적 수단을 이용할 거라면 새학기에 할지도..
사실 일정이 잔뜩 들어찬 게 제 1원인이긴 하지만요..(외면(오늘의 취침은 일러질 듯하다.) -
373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9:01:12여캐는 역시 최고네여
순딩순딩도 좋지만 역시 소악마같은 요망함이 최고인 것 같슴다.
그리고 동태눈
동태눈(강조의 의미로 두번)
아무튼 여캐 잔뜩 그리다 갱신! -
374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9:05:14학원 끝났다아아아
갱신! -
37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9:05:52>>372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차후에 천천히 일정을 다시 잡아보도록 합시다!
>>373 율주 하이하이에요! 소악마라. 그거 최고죠!(씨익(끌려감(잡혀감(누구에게?(....글쎄?) -
376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9:06:0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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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배예온 (79178E+55) 2016. 5. 23. 오후 9:06:53안녕하세요 율주! 선크림이 요즘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네요. 스틱형에 파운데이션류에...
본인은 크림 외엔 사기가 좀 그랬지만요. 선물용이라면 팩트같은 걸 사도 괜찮겠지만요. -
378 배예온 (25387E+53) 2016. 5. 23. 오후 9:07:19겨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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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9:07:57다들 안녕하세요!
그런데 제 손톱에 제가 베여서 피를 보고야 말았네요 8ㅁ8(눈물 -
380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9:08:11겨울주 어서오세요!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375 (끌려가는거 구경(안타깝(손수건 흔들며 배웅 -
381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9:19:04덥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녹초(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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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배예온 (79178E+55) 2016. 5. 23. 오후 9:23:57저희는 덥지는 않네요. 내일 비온다고 해서 그런가....(추측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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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9:25:59여기도 그다지 덥지는 않네요. 낮에는 되게 많이 덥지만..밤에는 시원합니다. 물론 제가 시원하게 차려입고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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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시원주 (67333E+53) 2016. 5. 23. 오후 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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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9:53:3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시원이의 시원시원파워로 어떻게든 안될까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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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시원주 (67333E+53) 2016. 5. 23. 오후 9:53:55으음... 아무래도 현재 시원이 이벤트를 마무리 짓는건 힘들듯 합니다. 애초에 뭐 스토리도 없고... 그냥 열심히 추격전 하다가 끝나는 거였으니까요. 앞으로 현실시간 5일동안 어린 모습의 시원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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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시원주 (67333E+53) 2016. 5. 23. 오후 9:54:13>>385 흠. 호은학교로 가세요! 시원이가 에어컨 달아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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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배예온 (09436E+54) 2016. 5. 23. 오후 9:55:17어서오세요 시원주!
시원이의 시원시원 파워 저도 탐납니다만... 저희 학교는 에어컨이 빵빵하고 저희 집은 더위와는 거리가 먼 데이니.. 다른 이에게 기꺼이 양보를.. -
389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9:59:44>>386 음. 그러시군요. 그럼 내일 그 시원이를 만나러 가봐야겠군요. 후후후후. 괴롭혀야지.(안됨
>>387 그럼 적어도 호은 학교 아이들은 개학하면 에어컨을.....가을이잖아!!(책상 쾅 -
390 린비주 (4779E+55) 2016. 5. 23. 오후 10:13:112기가 있다고요? (두근)
아무튼 갱신학니다! -
391 지영주 (23732E+51) 2016. 5. 23. 오후 10:15:22결국 2기는 있는 걸로 결정된거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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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17:05다들 2기에 대한 소식을 듣고서 반응을 하는군요. 지영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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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17:09(숙제싫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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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17:45그리고 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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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19:41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집안이 무척이나 덥습니다...에어컨도 선풍기도 없고...부채도 안 보이네요...(죽은눈 -
396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26:24>>395 그건 확실히 힘들겠군요. 여긴 그나마 가만히 있으면 덥진 않다는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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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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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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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28:33>>396 부럽네요. 여기는 가만히 있어도 쪄가는 기분입니다. 그나마 내일은 기온이 확 낮아진다고 했으니...내일을 기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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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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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0:00>>400 단비주 어서오세요! 는 괜찮으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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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30:4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단비주가 죽었어!! (삽 장착(땅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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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단비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0:53재배맨한테 당해서 죽었슴다
단비: 이건 단비주의 몫이다 (찰싹
재배맨: !?!? -
404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1:48>>402 짤을 보니 이미 땅은 파여있습니다만 (시체가 가루가된다(가루가 되도록 고생하다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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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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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3:01>>403 재배맨이 뭘까...(아무 생각이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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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33:36재배맨은 그겁니다.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잡졸이에요. 땅에다가 씨앗 뿌리면 막 채소 자라듯이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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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4:37>>406 그럴수가... 드래곤볼을... 모른다고!?
재배단비: 키-이이이이잇!
사실 몰라도 큰 문제는 없지만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 -
409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5:07>>407 앗 그런 거였군요. 그래서 재배맨...(깨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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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5:27>>407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하늘주에게 1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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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5:46>>408 네 몰라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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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6:29우왓 잠깐마 어떻게 하지 기운이 없다보니까 말투가 재수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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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겨울주 (58671E+56) 2016. 5. 23. 오후 10:37:19>>412 (아무 생각이 없던 거 같다(침묵(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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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38:57숨기고 있었던 것->숨기고 있던->숨기고 있던 나의->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을 모두
....뭐? (혼자서 말해놓고 혼자서 질문 -
41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40:11결론은 모두가 월요일의 기습으로 지쳐가고 있는거군요. 압니다. 그 고통..(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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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단비주 (31968E+52) 2016. 5. 23. 오후 1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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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46:49>>416 화요병..부정 할 수 없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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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10:53:06아이스크림 안까져어어어어(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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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53:33콘 사셨나봐요. 율주. 포장지 잘 안 뜯기면 정말 많이 화가 나지요. 이해합니다.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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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10:57:01포장지에게 승리했슴다.(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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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0:57:58>>420 축하합니다! 승리하셨으니 아이스크림을 드시면 되겠군요! 포상입니다!(빵빠레 울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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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율주 (63351E+52) 2016. 5. 23. 오후 11:02:12>>421 (어깨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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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1:32:35그리고 저도 살짝 아이스크림을 베어물고 있습니다. 월드콘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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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후 11:43:01성호주 ㄳ
치맥은 언제나 위대하고 옭습니다 -
425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1:45:08성호주 하이하이에요! 치맥이라니..! 그거 엄청 맛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살짝 취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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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태민주 (29852E+50) 2016. 5. 23. 오후 11:48:5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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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4705E+56) 2016. 5. 23. 오후 11:51:50태민주 하이하이에요!(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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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성호주 (05101E+57) 2016. 5. 23. 오후 11:57:52>>425
연구과제쫑기념으로
열라게마셨어요 -
429 태양주 (40732E+55) 2016. 5. 23. 오후 11:58:47후미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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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전 12:00:31>>428 뭐, 그럴땐 신나게 마시는것도 좋지요.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 않게 주의하세요. 몸은 챙겨야하니까요!
>>429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431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전 12:01:54어서오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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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태양주 (60252E+55) 2016. 5. 24. 오전 12:13:07월요일은 좋아요. 기아가 질일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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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전 12:14:26월요일이 좋다는 분은 여기에서 처음 본것 같습니다...어찌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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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전 12:38:08아무튼 내일부터는 저도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돌려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주가 외전하는 날이야...! 아니..이게 무슨 소리요! 호은 학교가 만들어지고 나서 6개월이 된단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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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전 8:43:47그냥 조금만 눕다 일어나려고 했는데...어째서 그대로 자버렸을까...(죽은눈
아무튼 모닝갱신하고 갑니다! -
436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전 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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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전 11:11:00그렇게 하늘주가 천천히 눈을 뜨고 갱신을 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군요. 그래서일까. 살짝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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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전 11:30:49Dat feeellls (sob
오늘따라 우울하군요 -
43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전 11:35:01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우울하다니..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 있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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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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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2:15:59>>440 으음... 별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괜찮을거에요. 오늘 하루도 조용히 지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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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26:53위로고마워요 하늘주우우우우우 ㅠㅠㅠㅠ
그래도 기운내야죠 하하 -
44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29:19저도 여러분들에게 위로 받는게 한두개가 아닌걸요? 서로간에 힘들면 위로도 하고, 토닥여주고 그러는거죠. 그래야 살맛도 나지 않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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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31:22연륜이 느껴집니다 하늘주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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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32:54아...아재 아닌데요! 저 20대인데요! 아직 파릇파릇한 20대인데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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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33:53잠깐만 444를 먹다니....
하늘주우우우우!! 용서치않겠다! (왜!? -
447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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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48:48아니아니아니..!! 그게 제 잘못인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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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56:06하늘주는 443번을 차지함에따라 내 대답을 유도했고 하늘주의 엄청난 설계에 따라 순진한 나는 하늘주의 함정에 걸리고만거지! 제가 틀린겁니까!?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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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2:00:05
-
451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2:04:36에흠 아무튼 전 이만...
나중에 뵙죠 모두들! 은 하늘주 밖에 없지만요 -
45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2:05:11안녕히 가세요! 단비주!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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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서희주 (72103E+59) 2016. 5. 24. 오후 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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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2:27:37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과금인가요? 안돼! 서희주가 과금전사가 되어버려!!(눈물) 그리고 시빌워 보시는 모양이군요. 네. 정말로 재밌습니다!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물론 히어로 영화물이 취향이 아닌 분들은 고역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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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서희주 (52809E+56) 2016. 5. 24. 오후 2:34:30>>454 하하!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과금전사화
뭐 그대신 한달에 3~5마넌 정도로 룰을 정했지만요X9
아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난 줄거리 영상도 봤고... 그렇지만 나중에 전작들 싹다 한번 다 보고 다시 볼 필요성은 느껴요(껄껄 -
45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2:41:01>>455 큰일났어요! 여러분! 서희주가 정말로 과금전사로 각성해버렸어요!!(동공대지진(쉐이킷 쉐이킷) 한달에 3~5라니..전 한달에 만원 쓰기도 무서운데..덜덜덜...
아..그리고 딱히 지난 줄거리 영상 크게 안봐도 이해가 힘들진 않아요. 다만 지난 줄거리를 알아두면 좀 이해가 쉽기는 하죠. -
457 서희주 (51572E+53) 2016. 5. 24. 오후 2:46:17>>456 물론 저도 프롤레타리아(직장인)가 되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요(딴데 봄
그쯤이면 저도 흥헤롱주처럼 될 가능성이 백프로...(먼산
혹시 몰라서 봐두긴 했는데 다행이네요! 뭐, 아이언맨 1편을 끝까지 안 보고도 2였나 3이었나... 봐도 크게 지장이 없었어서 걱정 없지만요(해맑 -
458 서희주 (51572E+53) 2016. 5. 24. 오후 2:47:26그건 그렇고 시간도 남았으니 사연이나 마저 써볼까... 후후...(사악
-
45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2:49:22그게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시빌워 같은 경우도 그렇고 사실 다른 히어로물들도 좀 약간 그렇긴 한데 이게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이 되버리면서, 작품과 작품간의 연계성이 엄청나게 커져버렸거든요.
시빌워 같은 경우엔 아이언맨3와 어벤저스1, 2.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봐두면 좀 이해가 더 쉽기는 하죠. 하지만 안 봐도 이해가 어렵진 않습니다. 왜냐면 작품에서 대충 잘 설명해주는 편이니까요.
좀 더 이렇게 대화 나누고 싶지만 하늘주는 택배를 보내야할곳이 있어서 저 비내리는 공간을 뚫고 우체국으로 가야만 합니다..으어어어어엉 8ㅁ8
나중에 봐요. 서희주! -
460 서희주 (51572E+53) 2016. 5. 24. 오후 2:57:02>>459 사연 쓰는 사이에 가셨다. 이따 봬요 흥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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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3:44:49택배 다 붙히고서 하늘주가 다시 등장합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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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다혜주 (98408E+56) 2016. 5. 24. 오후 5:05:2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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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5:09:2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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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다혜주 (98408E+56) 2016. 5. 24. 오후 5:15:40돌리실 분?
은 하늘주밖에 없으시군 -
46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5:16:40허허허허. 네. 저밖에 없습니다.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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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다혜주 (98408E+56) 2016. 5. 24. 오후 5:19:34그러죠!! 간만에 하늘이랑 돌리는 기분... (두근두근
-
46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5:20:55간만인지는...은 잘 모르겠지만 뭐, 어때요. 참고로 저도 여행 도중+월요일은 아무것도 안해서 호은 학교 엄청 굴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선레 다이스라도 굴려볼까요?
.dice 1 2. = 1
1.하늘주
2.다혜주 -
46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5:21:43음. 저일 것 같았습니다. 바라시는 상황이나 그런거 있으신가요? 아. 참고로 겨울이와 관련된건 하지 말아주세요. 하늘이는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그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게 없을테니까요.
-
469 다혜주 (98408E+56) 2016. 5. 24. 오후 5:25:39>>468 예압 그런 주제는 피하겠습니다!
음...
.dice 1 4. = 3
1. 피아노를 치던 다혜를 하늘이가 목격 = 평화로운 일상
2. 다혜가 힘들어함. = 시리어스하게 고민상담
3. 다혜는 하늘이를 골려주고 싶(취소선) = 개그일상
4. 다혜와 하늘이가 연애를 주제로 대화 -
470 다혜주 (98408E+56) 2016. 5. 24. 오후 5:26:39후후... 3번이 메인 주제네요. 나머지 주제들도 섞일수...
-
47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5:26:41잠...잠깐...?!(동공지진) 약 4일만에 하는 일상이 괴롭힘당하는 일상이라고...?!(동공지진) 음..뭐, 어때요! 가볍게 선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472 김하늘 (31338E+56) 2016. 5. 24. 오후 5:37:39"하아.. 덥다..더워."
여름방학도 거의 다 끝나가는 여름날. 축제가 끝난지도 한참 되었고, 방학숙제로 나온것도 어느정도 끝내뒀기에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은 나에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예롱이와 신나게 놀다가 잠깐 외출이라도 할까 해서 밖에 나오긴 했지만, 역시나 아직은 쨍쨍찌는 여름햇살이 너무나도 강했다.
괜히 집 밖으로 나왔나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자니, 뭔가 오기가 생겼다. 저 햇볕에게 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나는 그냥 지고 싶지 않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무작정 앞으로 걸어나갔다.
아니, 뭐 딱히 나쁜건 아니잖아! 더운 여름날에도 나태해지지 않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최고 연장자의 모습! 얼마나 멋져! 그래! 난 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러는것 뿐이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지만 역시 더운건 더운거였기에, 땀이 주르르 흐르기 시작했다.
"하아. 진짜..시원한거 너무 먹고 싶다."
날씨가 더워서일까. 목이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마구마구 시원한 무언가가 끌리기 시작했다. 목 안을 촉촉하게 적셔줄 무언가를 갈망하면서 나는 방향을 틀어 상점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작긴 하지만 에어컨이 나오는 카페가 있었으니까.
그 카페로 간 후에 적당히 생과일 음료라도 사서 먹으면서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뭐, 간만에 카페에서 분위기를 연출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테고, 의외로 그림 소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시원함을 갈망하며, 얼마나 걸었을까.
어느새 나는 상점가에 도착했고, 이어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를 반겨주는게 느껴졌고, 나를 괴롭히던 더위가 싹 사라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럼..뭘 먹는게 좋으려나.....
메뉴판을 보면서, 나는 천천히 고민하기 시작했다. 딱히 사람도 없는만큼, 조금은 여유롭게 고르는것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나쁘지 않은 자세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그..그래. 따, 딱히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애매한 상황이라던가..그런건 아니니까..! 어디까지나 여유로운게 최고 연장자로서 올바른 자세라서 이러는것 뿐이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난 대체 지금 누구에게 말하는거니...하아... -
47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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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김하늘 (31338E+56) 2016. 5. 24. 오후 5:48:14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자연스럽게 옆에 앉아서 사이다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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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5:51:00>>474 (해맑은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하늘주의 사이다를 뺏는 글러먹은 겨울주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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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김하늘 (31338E+56) 2016. 5. 24. 오후 5:51:58>>475 하하하하하하!! (레주 스피어 소환) 겨울주? 지금 뭘 가져간거죠?(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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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5:54:47>>476 어머, 하늘주가 멀쩡한 두 눈을 가지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걸 물으시다니. 제가 특별히 말씀해드리죠. 방금까지 하늘주가 마시던 사이다요☆(인성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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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5:56:01곤색 스냅백을 뒤로 쓰고 흰 칠부 반팔, 그 위에는 매쉬 소재로 된 곤색과 빨간색이 섞인 농구 나시를 입었다. 그리고 무릎 위로 오는 4부 디스트로이드 연청반바지에 바지 앞에 상의를 살짝 넣어입었다.
... 그러니까, 친구가 이렇게 입으라고 했는데 어울리는건가. 옷가게 가서 (친구가) 이렇게 입으면 예쁘겠다하도 샀는데.
발목까지 오는 흰 양말에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온다. 맞다. 이번에 근처 카페에서 언니가 새로운 메뉴를 냈다고 하던데... 스파클링 티랑 생과일 스무디였지? 한 번 맛보라고 전에 카톡이 왔았는데 이제야 가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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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걷다가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인테리어가 좀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언니!"
다혜가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은 극히 보기 드물 터. 도대체 무슨 사이인지 짐작이 불가하다.
둘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다혜는 잠시 메뉴판을 보다 입을 열었다.
"스파클링 티 종류가 국화, 민트, 오미자, 우롱... 이였지? 꽤 신선한 조합들이네. 근데 일반인이 먹기에는 탄산까지 들어갔으니 좀 생소할텐데... 꿀을 넣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 생과일 스무디는 언니 실력 아니까 맛은 안 봐도 알거고."
헤헤, 하며 웃은 후 주문하는 곳에서 좀 고민을 하다 스파클링 티는 리뉴얼 된 후에 먹어보겠다며 웃어보인다. "사실 집에서 물 안 먹고 차만 왕창 먹거든. 내가 그 유명한 차 덕후잖아?" 라며 가볍게 농담을 던진 후 자몽 스무디를 주문한다.
후에 금방 스무디가 나오자 미디움 사이즈 컵이 올려진 쟁반을 받아든다. 깨알같이 위에 올려진 자그마한 민트잎. 옆에 있는 10종류의 서양 찻잎들은 서비스라며. 예쁜 유리병에 담겨있는 찻잎들을 보며 설레이는 미소를 짓는다. 따로 주문한 귤 타르트는 역시 쟁반 위에 올려 간다.
"합석 좀 할게요~"
자리를 찾다 아직도 메뉴를 고민하는지 메뉴판을 보고있는 선배의 앞자리에 앉아 쟁반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그 위에 티르트와 스무디를 내려놓고 찻잎들은 조심히 언니가 준 상자에 담아 크로스백에 넣어놓는다.
"안녕하세요?" -
479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6:01:07... 오랜만에 돌려서 그런지 뭔가 1000자가 넘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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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6:09:16"으으음..."
왠지 딸기도 먹고 싶고, 오렌지도 먹고 싶고, 파인애플도 먹고 싶고.. 뭐라고 해야할까? 진짜로 고르기 힘들었다. 애초에 생과일 주스가 뭐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거야? 그냥 간단하게 1~2개만 딱 놓으면 얼마나 편해.
이걸 고르려고 하면 저걸 먹고 싶고, 저걸 고르려고 하면 이걸 먹고 싶고.. 설마 내가 이렇게까지 선택장애가 있을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선택은 빨리 빨리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응? 어어.. 뭐, 앉을거면 앉아. 오랜만이네. 너."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정말로 뭘 마시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던 도중, 갑자기 다혜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정말 자연스럽게 내 앞 자리에 앉는 다혜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이 녀석은, 사교성이 뛰어나다 못해, 너무 자연스럽다고 해야할까. 보통은 허락 받고 앉지 않아? 그냥 할게요 라고 하고 앉을거라고는... 아니. 뭐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나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동생들과 벽없이 친하게 지내는건 좋아하는 편이니까.
자연스럽게 다혜가 가지고 온 메뉴가 내 눈에 들어왔다. 카페 음식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되게 달달해보였다. 역시 여자애들은 저런 달달한걸 좋아하는걸까? 뭐, 나도 달콤한거 싫어하진 않지만, 저건 뭔가 엄청나게 달 것 같단 말이지. 약간 내 취향은 아닐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내 시야는 다시 생과일 주스쪽으로 향했다. 으으음.... 진짜로 뭘 먹어야하지 알 수가 없어서 엄청나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 자리에 앉아있는것도 기본적인 예의는 아닌데 말이야..으으음....으으으음....
어쩔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야. 이다혜. 딸기 생과일 주스, 오렌지 생과일 주스,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 3개 중에 아무거나 하나만 골라봐. 아니..따, 딱히 결정장애가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그...그냥 물어보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못 골라서 묻는다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
48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19:13집안일 진짜 싫어...숙제만큼 싫어...음 조금만 이따가 해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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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6:22:03>>481 집안일:빨리 해줘. 겨울주. 빨리 해줘! 해주란 말이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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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서희주 (82344E+55) 2016. 5. 24. 오후 6:22:34씌븰워 보고 온 돌아온 과금전사 서희주 갱신합니다. 아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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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6:24:12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시빌워 재밌게 보신 모양이네요? 솔직히 시빌워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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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6:25:04살짝 돌아간 스냅백을 고쳐쓰니 위에서 에어컨 바람이 불어온다. 으으, 시원해.
"네. 정말로 오랜만이죠. 패션쇼 이후로."
그 후 많은 일이 있었고, 친구들이랑도 못 놀 만큼 바빴어요. 라고 덧붙인다. 선배가 메뉴판을 계속 보는 걸 보고 아까부터 대충 뭘 먹을지 모르겠는 결정장애가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자몽 스무디를 한 입 먹었다. 원래 생과일을 써서 그런지 지모이 쌉쌀함이 기분 좋게 입 안에 감돌았다. 보총 내 친구들은 자몽 특유의 쓴 맛 때문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역시 자몽은 쓰네요. 녹차처럼 기분좋게 써서 가끔씩 먹기 좋단 말이죠."
사근사근. 조곰조곤한 말투는 똑같다. 며칠 안 본 동안 뭔가 더 달라진걸까? 자몽의 쓴 맛을 귤 타르트를 포크로 한 입 집어먹어 정화시킨다. 역시 내 메뉴 선택은 참 조화롭게 잘 한단말야.
"글쎄요~ 결정 장애가 오셨나보네요? 여기는 다 생과일만 써서 맛은 제가 자부할 수 있어요. 뭐어... 선배가 말하신 것 중에 제일 인기 있는건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죠. 파인애플 주스가 달달하니 쌉쌀함에 타르트 밑면에 꿀로 달달함을 가미한 자몽 타르트와 함께 시키시는걸 추선 할게요. 사이즈도 따로 있으니. 아, 언니!"
그 때 이 근처를 지나가는 언니를 불러 붙잡아 말을 했다.
"주문 하세요!" -
486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25:05>>482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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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25:54>>483 서희주 어서오세요! 시빌워라...계속 못 보고 있었는데 언제 한 번 봐야하나...(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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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26:06>>484 처음 보는 히어로도 몇명 있긴 했는데 종종 아는 얼굴도 보이고재밌긴 엄청 재밌었어요. 빨리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언니와의 연계로 전작들 싹다 몰아볼 생각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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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27:52>>487 안녕하세요 겨울주! 아는 히어로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재밌을지도... 라는 느낌이네요.
>>480 서희: (벽 기초공사중) Pardon?
는 넝담ㅋ -
490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6:28:17시빌워... 저도 봤었죠. 진짜 재미있더군요. 히어로 시리즈를 몇 안봤는데 등장인물은 다 맞췄다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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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28:42돌리고 나서 집안일을 하느냐, 집안일을 하고 나서 돌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근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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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29:42>>489-490 (히어로물을 잘 안 본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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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6:33:59>>491
집안일: 겨울주, 빨리 날 해치우라구!! 빨리 날 해줘! (씨익 -
494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6:36:47하늘주 저 밥 좀 빨리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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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37:17>>490 전 두명 빼고...☆
>>492 아 그럼 진입장벽이 있을 수도 있어요. 1편을 안본 채로 2편을 보실 수 있다면 크게는 문제없지만시로 -
496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6:37:42"정작 패션쇼에서도 너는 잘 못 본것 같지만 말이야. 아...뭐, 그때는 예뻤다고는 해둘게. 뭐..인정 못할것도 없으니까."
물론 말은 이렇게 틱틱대면서 했지만, 그래도 솔직히 정말로 예쁘다고는 생각했다. 뭐, 옷도 옷이지만, 다혜는 여성 모델로서는 꽤나 이상적인 몸이기도 하고 말이야. 하지만 딱 그 정도의 선이었다. 어디까지나 나에게는 더 예쁘게 보이는 이도 있으니까. 아...물론 이건 밝힐 필요가 없겠지. 분명히 여기서 말을 걸면 이 녀석은 100% 나를 놀려먹을게 분명해.
뭐, 덕분에 미국도 갔다오고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 된건 사실이었다. 미국의 미술관에도 갔다오긴 했으니까.
그것보다... 이 녀석...! 너무 당당하게 결정장애라고 말하잖아! 으으으으..역시 미스였어! 미스였다고...! 으으으으....
"누, 누가 결정장애라는거야! 그냥 물어본것 뿐이라니깐! 뭘 들은거야! 정말! 내, 내가 결정장애일리가 없잖아!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 자몽 타르트? ..........그....뭐..주문 못할것도 없어! 일단은 말해준거니까..추천은 해준거니까 여기서 거절하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자세가 이니니까 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정곡을 찔린게 너무나도 당황스러웠기에 난 다혜의 말에 마치 발칸포를 쏘아대듯이 빠르게 쏘아댔고, 바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다혜가 부른듯한 이에게 주문을 했다.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하고 자몽 타르트요. 그냥 적당한 크기로 해주세요. 사이즈가 필요하다면 그냥 중간사이즈로."
그렇게 주문을 한 후에 나는 왠지 무안해진 기분에 사로잡혀서 다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의자에 앉은채로지만 오른발을 땅에 콕콕콕 찍기 시작했다. 이어, 그 상태에서 다혜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슬슬 여름방학도 끝나가는데 좀 유익한 시간 좀 보내고 그랬냐? 이제 슬슬 2학기잖아."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여름방학은 딱 1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름방학이었다. 문뜩 여름방학때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떠올라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주 살짝... 그래.. 아주 살~~~~~~짝 추억을 떠올려봤다.
......고통받는 기억이 더 떠오르는건 분명히 기분탓일것이다. -
497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38:12다녀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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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38:27>>493 안 돼! 저리가! 귀찮아! 미룰 거야!!(깽판
>>494 다혜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
49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6:38:52뭐, 사실 시빌워는 히어로가 누군지 몰라도 재밌게 볼수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묘하게 주제의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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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6:39:22예온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예온주에게 오늘은 마가 낀 날인 것 같네요.. 학교 가는 길에 미끄러져 엎어져서 옷 다 버려서 집에 다시 갔어야 했고 학교에서 내려오는 길에 미끄려져 구르고 집에 다와가는데 아침에 미끄러진 데에 또 미끄러져 엎어지고 내일은 또 맑고 덥다네요. 이건 진짜 눈온 다음날과 맞먹잖아..(눈오는 날 다음날이면 예온주는 항상 엎어지기 기록경신도전이 시작된다 최저는 두번. 최대는 아홉번+뼈에 금+전신타박상) 진짜 그냥 죽고싶네요ㅠㅠ....(아픈데... 그것보다(수치사해버릴 것 같음(으아아아...(아픈것보다 그게 더 신경쓰이네요... 어째서 눈에서 즙이... -
501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6:40:35(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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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41:01>>500 세상에...예온주 괜찮으세요? 오늘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8ㅁ8(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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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41:42>>502 아참 왜 인사를 잊었지...(...) 예온주 어서오세요!
>>501 율주 어서오세요! -
504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41:48어서와요 예온주... 는 엄청나게 넘어지셨네요(토닥토닥
>>499 (격한 끄덕끄덕(누설할까봐 말은 못하고 -
505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6:42:00율주도 안녕하세요. 데굴데굴은 위험합니다. 저희학교의 경사에서 구르면 정말 죽어버릴지도 몰라요.....(캐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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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42:14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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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6:42:34예온주와 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예온주..괜찮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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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6:43:24>>505 힉(공포)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큰일입니다!남캐를 그리고 싶은데 여캐만 그려져요!망했구나! -
509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6:44:41저희학교 경사는 유명해서 비오거나 눈오는 날에는 다들 안 넘어지게 조심조심 가는데.. 저도 천천히 조심히 가는데 굴렀죠.. 하핫.. 내일 애들 얼굴 어떻게 보지.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서 좀 씻고 와야겠네요.... 겨우겨우 집에 도착은 했는데 온몸에서 빗물 특유의 냄새가..ㅠㅠㅠ -
510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6:47:09토닥토닥... 씻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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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47:34여담입니다만 단체샷을 그리기 전에 모두 어떤 느낌으로 그릴지 한 번씩 그려보고 있었는데...아직 초등부도 다 안 그린 주제에 벌써 다른 애들을 어떻게 그릴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더욱 고민인 건 태민이...태민아...너를 어떻게 그려주면 좋을까...!! 8ㅁ8(근육 잘 못 그림(Aㅏ... -
51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6:49:43>>511 확실히 태민이는 근육질이긴 하죠. 하지만 꼭 근육을 표현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건장한 체격의 남자애로 그리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건 태민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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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50:51>>511 구글이나 핀터레스트에 male body drawing이라던지 쳐보시고 나오는 이미지에서 근육을 그리는 방법이나 실루엣만이라도 참고해보세요. 제일 좋은 건 직접 배우는 건데 제가 그럴 군번이 안되니...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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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6:54:01>>511 단체 연성을 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 10명 넘어가면 슬슬 오징어가 나오니까요.해드릴 충고?그런게 없군여..(먼산) -
51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54:50>>512-513 두 분 말씀은 모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공부부터 다시 하고 나중에 태민주를 만나면 여쭈어봐야겠네요. 음 내가 전에 인체공부할 때 봤던 책 어디갔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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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6:54:58저도 그림은 도저히 그리질 못해서...뭐라고 조언 해줄 수 있는게 없네요..(시선회피)
그리고 >>514의 이 거짓말쟁이는 묶어서 형벌을 내리도록 하죠. 우리.(안됨 -
517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56:30>>514 율주도 말씀 감사합니다! 음 어차피 나중에 제가 완성해서 올려도 그 퀄은 보장 못합니...(야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건 보장할 수 있습니다! -
518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6:57:14>>516 그러죠.(진지(밧줄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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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6:57:47>>515 아 책이 있으시담 그게 좋겠네요. 핀터레스트는 몰라도 구글에 검색하면 가끔 정신이 혼미해지는 짤이 뜨기도 해서...(절레절레) 그래도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니까 찾아봐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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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6:59:24>>516 >>518 엑(공포)
아무튼 연성 화이팅이에요!(응원) -
52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01:08>>519 역시 많이 보는 편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되겠죠.(끄덕끄덕) 서희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520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할게요! -
522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01:28>>520 호옷(묶음)
저도 생각 난 김에 집에 가서 인체공부 해야지. ...데레스테 몇곡 뛰고. -
523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02:52>>521 제 빠꼼이 지식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지만요, 마음같아선 여기 그림쟁이분들 우리 학원 소개시켜드리고 싶지만 그래서는 아니아니아니되기에(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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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04:10그와중에 실시간으로 앙증맞은 여자아이를 그리려다 정신을 차리니 아가씨가 나왔당(코쓱)
>>522 갸아아아악 -
525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04:57>>524 호오(여캐덕(느슨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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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06:59밥먹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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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07:46그리고 여기서 확실하게 말하자면 본격적으로 스케치에 들어가는 건 6월에 시작할 생각이에요. 왜냐하면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이번 달에 시트가 내려갈지도 모르는 분들의 시트들에 대한 것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체력 문제...(체육대회 같은 행사들로 인해 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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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07:52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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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08:17>>526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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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09:06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음..그리고 >>527에 대한거 말인데.. 이번 달 시트가 내려갈지도 모르는 분이라...허허허.. 저도 장담은 못하겠네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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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10:10>>527 아 그럼 그때까지 제가 참고하실 만한 이미지를 드릴게요. 아무래도 서희는 캐주얼 스타일로 구현하기 힘든 얼굴의 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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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11:19>>531 그래만 주신다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참고가 많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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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12:06>>531 얼굴의 에 -> 얼굴을 가진 아이!
되게 기묘한 구조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오타가... -
534 서희주 (57772E+53) 2016. 5. 24. 오후 7:13:48>>532 예이~!
데레스테에서 비슷한 느낌의 아이가 있었는데 노멀이라 이번 과금으로 레어를 잔뜩 얻어서 갈아버렸... -
53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15:32음 그리고, 아무래도 그리다보면 자기해석이 들어가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모습과는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특히 외모 묘사가 좀 부족한 캐들은 말이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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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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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16:52>>535 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뭐, 하늘이의 이미지를 참고하고 싶으시다면 전에 제가 100일 기념으로 올렸던 이미지를 보시면 될듯 합니다.
>>536 금손이다! 금손이 나타났다!! -
538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16:55>>536 역시 율주는 금손...(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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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서희주 (41987E+56) 2016. 5. 24. 오후 7:17:45>>535 호오 아주 예쁘군요(매의 눈(희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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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20:04>>535 율이는...어...위키에 있는 이미지 참고를- (ㅌㅌ)
(곰손) -
54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21:08어...? 이제 좀 집안일을 할까 했는데 누군가가 다 해놨네...요??
겨울 : 우렁이 각시?
겨울주 : 뭐야 그거.(정색
겨울 : 전래동화.(진지 -
542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21:21"고마워요. 뭐, 화장을 좀 해서 별로 마음에 안 들었지만... 아. 선배에게는 더 예쁜 린비 선배가 있으니까요? 후후. 말 안해도 잘 안다구요."
일부러 능글맞게 '린비 선배' 라는 것을 강조해서 말을 미치고는 다시자몽 스무디를 마시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이렇게 선배를 놀리니 활력이 솟아나는 기분이구만?
"항상 선밴 약점을 들키거나 정곡을 찔리면 그렇게 말하시더라구요. 하도 많이 대화 하니까 이제 선배가 말하는 패턴도 잘 알겠어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귤 타르트를 포크로 집어 우물우물 먹는다. 빨대로 좀 녹은 자몽 스무디를 휘휘 저어준다.
나도 친구들에게 정곡을 아무렇지 않게 푹푹 찌른다는 소리를 들었다. '돌직구녀' 라던가... 하는 별명도 있었으니까.
선배가 주문하는 걸 보고 있다 다음 질문에 도개를 돌려 입을 연다.
"유익한 시간이라... 잘 보내고는 있죠. 남자친구는 잘 못만나지만. 대신 예중 친구들 만나서 연습실에서 합주도 하고 있고 새로운 곡도 익혀서 연습 하고 있어요. 요새는 피이노에 매달려 살다시피 했으니까 음감 같은게 더 발달한 낌? 노래 들으면 바로 피아노로 옮겨서 할 수 있는건 물론 다른 음들도 하나씩 구별할 수 있고요. 아,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는건 아니고."
요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말을 하고는 자몽 스무디를 먹는다. 미듐 사이즈라 그런지 벌써 반이나 마셔버렸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도중 언니가 주문한 메뉴를 들고 나왔다.
ㅡ 여기 주문하신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와 자몽 타르트 미디움 사이즈입니다- 자몽 타르트 밑에는 달콤한 꿈이 발려져 있으니 마냥 쓰지만은 않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언니가 탁자에 타르트와 주스, 포크를 놔주고는 다시 카운터로 돌아갔다.
"그건 그렇고 선배는 요즘 린비 선배랑 자주 만나세요?"
나는 랑이와 잘 못 만난다. 그러니 선배의 얘기도 궁금할 수 밖에... 는 변명이고. 그냥 '놀리고 싶음+남의 연애사 듣고 싶음' 이랄까? -
54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22:13>>540 그건 정말로 참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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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23:06>>527 다혜는 위키의 외모 묘사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더 궁금하신거나 그런 거 있으신가요? 자주 입는 옷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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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26:11>>544 다혜 같은 경우에는 외모 묘사가 너무 잘 되어있죠.(끄덕끄덕) 한가지만 여쭙고 싶은데...다혜의 시스루뱅 앞머리는 정확하게 어떤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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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연새주 (57923E+53) 2016. 5. 24. 오후 7:28:42혹시 겨울주 그림에 연새도 포함되어 있던가요?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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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30:11그렇다면 다행이네여(안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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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31:35>>546 연새주 어서오세요! 당연히 본격적으로 그릴 그림에는 연새도 포함이죠! 아, 연새주. 저 연새 외모에 대해서 여쭙고 싶었던 게 있는데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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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연새주 (57923E+53) 2016. 5. 24. 오후 7:35:17>>548 헙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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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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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35:42연새의 외모에 대한 질문
1. 연새의 홍채 무늬는 정확히 어떤 느낌인가요?
2. 얼굴의 흉터는 대충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의 크기로 있나요?
3. 이어커프는 어떻게 생겼나요? 색상만 말씀해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
552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36:34으악 짤렸다.
4. 연새의 쌍꺼풀 유무 -
553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7:37:13".....시끄러워. 따, 딱히 그런 생각은 안했거든?!"
왜 이 녀석은 이 타이밍에서 굳이 린비라는 이름을 거론하는건데?! 아니..맞기는 한데! 확실히 맞기는 한데!! 분명히 나는 칭찬을 해줬는데 왜 여기서 린비라는 이름이 나오는거냐고! 이 녀석, 내 맘을 읽기라도 하는거야? 물론 속으로 약간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으으...아니면 뭐지? 이 녀석, 독심술이라도 익힌건가? 그것도 아니면 내 표정이 그렇게 알기 쉬운 편인건가?! 으으으..포커페이스 익히는 법이라도 공부를 하던가 해야겠어. 이대로 계속 마음이 파해쳐지는건 좋지 않아. 이러다간 나의 최고 연장자로서의 위엄이 다 박살날거라고!
이어 들려오는 다혜의 말들에 대해서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페턴을 다 알았다는 그 말에 반응을 하면 100% 놀리는게 나올듯 하고, 유익한 시간에 대해서는 뭐,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을 보낸것 같았기에, 딱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으니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일까. 방금전에 당황해서 뛰었던 가슴은 금새 다시 가라앉았다. 그래서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다혜를 바라보았다.
딱 그쯤에서 내가 주문한 생과일 주스와 타르트가 나왔고 내 자리에 놓여졌다.
주스는 모르겠지만 타르트는 그다지 먹어본적이 없는데 말이야. 뭐, 일단 맛은 있으니까 추천해준거겠지? 아마도? 조금 있다가 먹기 위해서 나는 일단 주스부터 쪼옥 빨아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달달한 파인애플 향이 입안에 퍼지는게 느껴졌다. 역시 생과일 주스라고 해야할까? 더위가 싹 가시는것 같았다. 물론 이건 에어컨의 영향도 있긴 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 와중에 다혜에게서 뜻밖의 말이 들려왔다.
"뭐..?! 린비? 아니아니! 왜 그 애의 이름이 나와! .....아니..뭐, 딱히 숨길건 없지만 말이야. 그냥...뭐, 서로간에 조금 바쁜것도 있고 해서 잘 만나는건 아니야. 그 애는 그 애 나름대로 친구가 많으니까 말이야. 하지만...뭐..그....그....뭐냐....뭐....바...밤에 문자 정도는 매일 보내주고 있으니까 네가 신경쓸 건 아무것도 없어. 응. 아무것도 없다고..정말..!"
뭐, 실제로는 얼마전에 만나서..프로포즈를..취소해버리고..내 측에서 프로포즈 비슷하게 해버렸지만..그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응. 가볍게 뺨에도 살짝 입을 맞춰봤지만...그...부드러움..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지만...으으음... 그래도 그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그래! 잊어버리자..! 잊어버리는거야!! .....라고 하는데 왜 갑자기 얼굴에 열이 몰리는건데! 나!!
"....더..덥네..아아! 더워! 여름이라서 엄청 더운가보네!"
괜히 무안해져서 심통만 내면서 나는 생과일 주스를 다시 쪼오옥 빨았다. -
55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37:34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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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7:37:39샤워하고 갱신! 아.. 이제 좀 빗물 냄새가 가신 느낌이네요. 로선 향 좋다.. 그리고 온몸에는 멍이 잔뜩.. 안 그래도 멍 잘 생기고 멍 늦게 빠지는 체질인데... 온몸이 알룩덜룩이라니.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피구나 축구나 뭐 응원전이나 온갖 걸 다 할 텐데 정말 너무한다...(자신을 질책한다)
어릴 때에도 이렇게 얼룩덜룩해서 선생님이 가정폭력or학교폭력을 의심하신 적도.. 아뇨 선생님 그 전전날 눈와서 심하게 굴러서 그런 거예요....란 해명. -
556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7:38:27다들 안녕하세요. 그림 이야기가 나오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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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38:51>>550 그렇군요.(일단 저장) 참고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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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39:14>>555 네. 그림 이야기 나왔죠. 겨울주가 단체샷을 지금 준비중이거든요. 그거 관련으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리고 예온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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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39:45>>556 예온주 어서오세요! 네 그렇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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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41:12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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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7:42:26다들 안녕하세요. 겨울주의 단체샷...(기대)(눈 초롱초롱)(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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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42:41요새 이상하게 레스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조금씩 짧게 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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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43:50>>561 (예온주의 기대에 파스스스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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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44:51>>563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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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45:37그러고 보니 예온이는 그 뭐였더라...스핀스...어쩌고저쩌고 펌 머리스타일이었죠? 투블럭 어쩌고 펌에 이은 난문인가...!!!(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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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46:25>>564 (통하지를 못했다 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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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연새주 (57923E+53) 2016. 5. 24. 오후 7:47:38>>551
1.대각선이 두드러진 모양 정도입니다만, 어지간한 클로즈업이 아니면 잘 눈에 띄지 않을겁니다(...)
2.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57408873/335 참조해주세요! 이거 찾느라 구글을 한참 헤맨... ㅇ<-<
3.지 내키는대로 바꾸기 때문에 창작하셔도 무방합니다(!)
4.보시다시피. -
568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47:58과학 보고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네요! (으릉
일단 급한건 역사 수행이지만요..... (털썩 -
569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48:34"거-짓말."
딱히 그런 생각은 안 했다는 말에 뚤어져라 하늘 선배를 쳐다보고는 다시 시선을 옮겼다. 그새 자몽 스무디를 다 먹고는 님은 귤 타르트를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호오. 문자라. 매일 밤 '잘자' 라던자 '좋은 꿈 꿔' 라며 문자를 보내놓고 린비 선배를 생각하며 잠에 든다... 뭐 그런 스토리인가요? 선배 생각보다 훨씬 로멘티스트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꼭 로멘티스트가 아니라도 여자친구에게 밤마다 문자라... 엄청 순애보인걸? 그러고버니 랑이와 만나서 할 말이 있기도 하고. 그 아이의 생각에 볼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졌지만 곧 에어컨 바람에 사그라들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걸? 하늘 선배가 역으로 질문들 해서 날 당황시키려 해도 받아칠 자신이 있으니 언제든지 그래도 괜찮다.
"여기 에어컨이 빵빵해서 추울 정도인데... 린비 선배 얘기가 나와서 그런건 아니고요~? 부정해도 숨길 수 없다고요. 표정에 다 드러나는 걸."
큭큭 웃으며 포크를 접시 위에 내려다놓고 기지개를 쫙 핀다.
"여름 방학도 얼마 안 남았네요... 아쉬워라." -
570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7:49:15린비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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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49:59다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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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연새주 (57923E+53) 2016. 5. 24. 오후 7:50:04>>567 아참 이것도 있슴다 http://bbs.tunaground.co/trace.php/situplay/145655148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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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연새주 (57923E+53) 2016. 5. 24. 오후 7:50:23린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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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0:28>>567 답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네 참고가 많이 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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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0:46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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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7:52:02답레 쓰다가 잠깐 봅니다.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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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7:53:47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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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54:00으흠. 저도 일상 돌리고 싶지만 중간에 킵해버릴까봐... 수행도 해야하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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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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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4:17배터리 38%...충전기 연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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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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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5:18>>579 오 그런 느낌이었군요. 참고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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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6:42......어...?
충전기가 안 보인다...?(동공지진 -
584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57:20>>583 .....?!충전기가 사라졌다고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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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8:07>>584 는 이제 찾았습니다!(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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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7:58:44자 이제 충전기도 연결했겠다...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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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59:01>>585 오호! 축하드려요! 저는 충전기 고장 나는게 그리 눈물이 나더군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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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8:00:03"....뭐, 뭐가 거짓말이라는건데! 절대로 아니거든?! 증거 있어?! 있냐고! 정말...!"
아니...대체 이 녀석은 왜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이라고 말하는건데?! 나, 진짜로 입으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잖아. 그런데 이 녀석은 왜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린비 생각을 하는걸 아는건데?!
크으..이것도 엄친아의 기술이냐! 엄친아의 기술인거냐?!
괜히 심란해져서 방금 나온 생과일 주스나 다시 한번 쪼옥 빨아들였다. 달달한 맛이 조금씩 가슴을 가라앉히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은 내 편이 아니었는지, 다혜의 공격은 계속해서 날아오기 시작했다.
"...벼..별로 그런거 아니거든?! 애초에 연인이 있으면 당연한 행동이잖아! 밤에 잘 자라고 문자보내는게 뭐 어때서! ...따, 딱히 로맨티스트라던가 그런거 아니거든?! 그리고 딱히 린비 생각하면서 자는것도 아니거든?! 착각하지 마! 아까부터 계속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있고 말이야."
당연하지만....정곡이다.
린비와 문자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린비의 생각을 하면서 잘때가 많다.
아니..근데 그걸 왜 굳이 콕콕 찌르냐고! 이 악마같은 여자 같으니라고! 대충 눈치가 가면 그걸 모른척 해주는것도 배려인거잖아! 애써 모른척하면서 나는 방금전에 나온 타르트를 먹기 시작했다.
뭐라고 해야할까? 나름대로 먹을만하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딱 내 입에 맞는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입이 심심할때 먹을수 있다는 느낌..?
애써 그렇게 먹으면서 태연한척 해보려고 했지만 현실은 다혜의 놀림이 계속 되는 중이었다. 그리고 다혜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쉽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 말을 듣고서 나는 절로..이 녀석을 당황시키고 싶은 충동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당황시킬수 있을까..정말로...
그러다가 문뜩 눈에 들어온건 아주 잠깐 보인 다혜의 볼이 붉어지는 광경이었다. 그것을 보고서 나는 피식 웃고 다혜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그럼 이젠 내 질문타임이지? 너. 누가 남친인진 모르겠지만 진도는 어디까지 갔냐? 뭐, 네가 거짓없이 말한다면 나도 말 못해줄것도 없지."
이 질문이면 100% 당황할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거 상당히 부끄럽잖아. 거기다가 방금전에 다혜는 살짝 부끄러움도 느낀게 분명했으니까! 하하하! 조금 당황해보라고! -
589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00:05>>586 저는 수행 평가를 해야해서 중간에 킵할 가능성 가득이라 패스 할게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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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00:13충전기....(아련함)
>>586 가볍게 돌릴 분이라면 저라도 괜찮으려나요...? -
59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00:42던지긴 했는데, 이거 역공당할 삘인데..으으음..(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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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00:58오. 겨울이와 예온이의 일상인가요? 이건 이거대로 볼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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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8:02:21>>590 오 그럼 돌려요! 음...전에 돌리던 건 이제 잇기가 좀 그러니까 새로 돌리죠. 그럼 선레 다이스으으!
.dice 1 2. = 1
1. 나
2. 예온주 -
594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02:48예전에 한번 끄적거린 게 있는데 그걸 못 찾겠네요... 되게 열심히 한 건데 어디다 둔 거지.. (;ㅁ;) 분명 버리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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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03:26그러므로 선레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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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8:04:47>>591 다혜라면 역공할 거 같습니다.(진지) 그리고 전에 진실게임을 하니까...다혜 진도 질문에도 그다지 당황할 것 같지가...(흐릿
>>593 날 줄 알았어! 예온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아니면 일상/개그 중에서?(시리어스는 현재 무리다 카더라 -
597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05:26그럼 즐겁게 관전이나.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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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07:15괘..괜찮아! 딱히 하늘이 입장에서 부끄러운건 없어! 그때 린비주 답레가 안 와서 결국 그 일상은 없던게 되버렸거든!(억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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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8:09:01예온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는 없는 건가요?(메아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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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8:09:10"여자의 감이람게- 뭐랄까, 선배의 얼굴이 증거죠."
쿡쿡 웃으며 탁자에 손을 올려 턱을 괴고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를 감상한다. 그러다가 당황한 말투로 뭐라고 주절주절거리는 선배의 말을 잘 들어본다. 결국에 저 말은... 내 말이 맞았다는 소리네? 딱히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날아오는 질문. 뭐야, 물어볼게 저거밖에 없던거야?
"손잡고 포옹이요. 진실되게 말 했으니까 선배도 말 해주시죠. 우리의 최고의 연장자 선배는 한 번 한 말을 돌이키지 않을거라고 믿어요.☆"
당당하게 포옹까지 갔다고 이야기를 한다. 아직 뽀뽀라거나 그런건 안 가봤지만 손잡고 포옹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설에이고 가슴이 뛴다. 이런 스킨쉽을 안 해도 같이 있는 것 만으로 엄청엄청 좋지만 말야.
선배는 분명히 나의 당황을 기대 했겠지. 근데 어쩌나, 날 당황 시키려면 적어도 100년은 이를텐데. -
601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0:01>>598 억. (양심이 찔려 죽음
.....요즘 킵을 하면 마무리를 못하는 병이 걸린 모양입니다. 하늘주가 아니라도 다른분들과의 일상도 그래서 킵을 안하려고 하는데....8ㅁ8 아무래도 저 의지부족인 모양이에요. 방법은 킵 하지 않고 쭉 돌리는거죠. 고로 일상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기절잠을 안한ㅅ 가능성이 있을때만.... -
60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10:08(미간잡(내가 왜 그랬지?(약점이 없어(곤란해(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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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8:10:13정답.
역공이랍니다! (헤헷☆ -
604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10:15어... 음.. 겨울주가 원하시는 대로요...?(전혀 생각 안해놨다 카더라.
그냥 일상도 괜찮겠네요. -
60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10:56>>601 뭐, 그냥 해본 말이고 하늘이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던 일상이었기에 그 일상은 유효한걸로 하죠. 그런고로 답레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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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겨울주 (4665E+56) 2016. 5. 24. 오후 8:11:36>>604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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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4:24ㅎㅎㅎㅎㅎㅎㅎ.... 금요일. 테마학습 날이니 일찍 집에 오겠죠. 그때 막레로 이어두지요. 그리고 그 날 다른븬들과 일상도 돌리고... 으엉, 요즘 수행평가가 전부 쓰기, 조사, 쓰기, 조사라서 힘들어요! 일상이 돌리고 싶다... (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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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16:53예온주: 각각의 방학/일과 후의 생활 어떤지 알아봅니다!
익명: 어 이거 변조처리/익명 맞나요? 방학.. 병원 갔다가 집에 와서 악몽에 시달리다가 열대야에 잠 못 이루고.. 몽유방랑한다던가 그렇죠. 그래도 그림은 몇 점 완성했는데 제겐 멀쩡하게 들리는 것이 다른 이들에겐 이해하기 힘든가 보네요.
익명: 우후후. 한 달만에 의대 예과+본과에서 배우는 모든 것을 마스터했어. 일과 후였으니까 실제 걸린 시간은 이주일이 안 되지. 그리고 내게 들리는 소리를 디자인에 섞었단다. 그런데 위쪽. 내가 데려가도 되니?
예온주: 안됩니다(단호)
익명: 전기충격기는 어떠니? -
609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7:00선생님들이 다 짜고내셨나, 어떻게 수행평가가 전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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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9:35>>608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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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8:20:16"쿨럭! 쿨럭!!"
이 녀석이 당황하는것을 지켜보려고 말을 했건만, 들려오는 말은 너무나도 쿨하게 오는 말이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나에게 역공까지 하는 다혜의 모습에 나는 주스를 마시다가 제대로 사레가 들려서 크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참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기침은 멈추지 않았고, 입가에 파인애플의 향기가 마구마구 강하게 퍼져나가는듯한 기분이었다. 어쩌면 코에까지 살짝 들어간건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게 기침을 하면서 난 다혜의 얼굴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아니, 무슨 여자애가 저렇게 부끄러움이 없는거야? 아...안 부끄러운거야?! 나...나는...나는....그런거 말하려고 하면..되게 부끄러워서 미칠것 같은데 말이야. 아니 손잡고 포옹하는게, 그렇게 가벼운게 아니잖아!
그...그....도, 도시 애들은 왜 이렇게 태연한건데?! 나만 문제냐! 나만 문제인거냐?! 아니아니! 하지만...린비도 도시출신인데 이런거 되게 부끄러워하는데?! 저..저 애가 특이한건가?! 아니아니..하지만 태민이도 여자와의 스킨십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어...버..어버버버...어버......
"...어......어어...어..."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다혜가 역공을 해왔으니까. 설마..바로 이렇게 역공을 걸어오다니.. 맙소사... 어쩌지..
순간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하는게 느껴졌다. 이..이대로 도망쳐야하나..? 하..하지만 그러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모습이 아니잖아...모범적이지 않은데..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프.......ㄹ......포즈....그리고...볼에...살짝....그...그...그....으으으으.! 적당히 알아들어!! 의미는 전달 되었을거 아니야! 이, 이런 부끄러운걸 말하게 하지 말라고! 으으으...으으으..."
얼굴이 확 뜨거워지는게 느껴져서 나는 다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망할!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되버린거냐고!! -
612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23:01>>610 에. 어째서 동공지진....?(문제인식이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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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23:45>>608 어째서 익명인데 누가 누군지 알것 같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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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연새주 (93692E+50) 2016. 5. 24. 오후 8:24:03ㅋㅋ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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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8:24:35>>614 연새주! 뭐하는거에요! 팝콘만 먹으면 목 막혀요! 여기 사이다 받으시죠!(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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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연새주 (93692E+50) 2016. 5. 24. 오후 8:27:07>>615 어이구 친절도 하셔라ㅇㅂㅇ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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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32:02린비주 : 저도 한번 물어보죠. 어차피 익명은 필요없는 분들이니.
린비 : 일단 나부터! 산책하고 서점관리, 또 악기 연주도 연습하고 한가롭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어. 방학이라고 온 오빠들하고도 놀고, 그건 그렇고 왜 호은골 아이들하고는 자주 못 만날까? 왜?
린비주 : .....넘어가겠습니다.
유비 : 방학이라고 해도 직장인에게는 별 상관 없는 부분이지. 다만 린비의 방학과 휴가가 맞아서 호은골에서 휴식을 취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농사도 조금씩 도와드리고 서점에서도 일하고 있어. 그런데 최근 린비가 서점에서 커뮤니티와 그림의 관한 책을 자주 만지던 거 같은데. 그쪽으로 관심이라도 생긴건가?
린비주 : 노코멘트, 계속 진행합니다.
관우 : 마이턴! 나야 뭐 잘 지내고 있지~ 시골이라서 많이 심심하기는 한데 가끔 나가서 길고양이들과 술래잡기도 하고 린비도 놀려먹으면서 호은골에 머무르고 있는 중으로 좋게 생활 중이지. 그건 그렇고 유비가 린비를 보고 뭔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던 거 같더라. 재미있는 일을 구경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드는걸!
린비주 : ....
장비 : 저는 별반 다름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내년이면 졸업이기도 하고, 교사가 되고 싶으니까요. 그래도 이 호은골은 경치도 이쁘고, 공기도 맑아서 집중이 덜 잘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시골 치고는 아이들이 많다는것도 좋고요. 제가 교사가 된다면 호은 학교에 오고 싶을 정도예요. 음, 그리고 서점에서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린비주 : 가장 정상적이네요. -
618 이다혜-김하늘 (98408E+56) 2016. 5. 24. 오후 8:32:06.. 기침 하는 걸 보니 내 역공에 놀랐나보네. 잠시 내가 벙쪄있다가 후에 대답에 씨익 입꼬리를 올렸다.
"호오... 알겠어요. 그건 그렇고 더 물어볼건 없어요? 선배가 제 연애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마음껏 풀어줄 수 있는데."
사실 난 선배가 물어본건 대답하고 역공하려 하는 것이다. 곤란한 질문이면 대충 빠져나간 후 역공하거나. 내 눈치와 빠른 순발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줄 수 있다. 나만 대놓고 물을 수는 없으니까.
잠시 후에 추가로 시킨 얼음이 담긴 국화차가 나오자 고맙다며 인사를 하고는 차를 한 모금 마신다. 아아. 정말로 힐링되는 기분...
그러고보니 갸울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보였는데... 이제는 포기 했다고 했지만. 그 때의 표정이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았기에 그냥 따로 되묻지는 않았다.
"역시 선배는 만인의 놀림감 인가봐요. 영고 선배, 흥흥선배~"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참아본다. 여기서 크게 웃으면 모두에게 민폐니까. -
619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32:29연새주 팝콘...! (뺏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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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33:15덜 ->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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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연새주 (93692E+50) 2016. 5. 24. 오후 8:35:01>>619 받읍쇼! (토스
연새주: 넌 뭐 하냐?
연새: 남의 여가 신경쓸 재간이 못 되실 텐데ㅇㅅaㅇ
연새주: (주먹울음) -
622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8:37:46데레스테 재밌다(생기풀풀
집온 서희주 갱신합니다. 이거만 하고 밥먹으러 가야징
서희: 방학/일과 후인가요? 집이나 마을 광장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부르거나, 밥 때 되면 내 밥 차리고 버디 밥도 주고, 음... 그 외에는 책이나 읽거나 게임하거나 하네요. 요즘엔 데레스테가 재밌더라구요. 보나마나 안사람 영향이겠지만. 그리고 또... 늘 그렇듯 심심하면 산보 나가요. 요즘은 버디랑 함께네요. (생긋 -
623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8:38:19음. 다혜주.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먹고 답레도 빨리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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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린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41:06서희주, 하늘주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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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연새주 (93692E+50) 2016. 5. 24. 오후 8:42:58두 분 다녀오세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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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8:45:33두 분 다 다녀오세요! 동물 보는 건 힐링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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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늘-다혜 (31338E+56) 2016. 5. 24. 오후 9:00:42뜨거워지는 얼굴을 조금 식혀보고자 내 몫으로 나온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난 분명히 차갑고 시원한걸 시켰는데 왜 얼굴의 열은 식지 않는걸까. 하늘이시여! 제 몸이 이상한 상태가 된겁니까?! 그런겁니까?! 전 평범한 인간이잖아요! 근데 왜 차가운걸 먹었는데 얼굴이 더 뜨거워지는것 같은거죠?!
아까보다 발을 콕콕 찌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만큼 지금 나는...그...그....조금...쪼~~~~끔 초조했따. 아니아니! 딱히 내가 이상한건 아니잖아! 그..그..이, 이런걸 말하는데 태연하게 있는 사람이 이상한거라고!
다혜의 말은 계속해서 내 귀에 들려왔다.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다혜의 말에는 장난끼가 아주 가득 들어있었다. 영고 선배와 흥흥 선배라고 부르면서 날 도발하는건 덤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또 물어보라고 여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짐작할 수 있었다. 아까전에 그랬던것처럼 내가 여기서 뭔가를 물으면, 이 녀석은 100%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날릴 것이다. 즉, 여기서 내가 공격을 실패하면 난 그에 합당한 패널티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도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인가..?
주스를 쪼옥 빨면서 갈등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그만둘게. 따, 딱히 도망치는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그러니까... 이, 이런건 함부로 물으면 안된다고 느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 뭐!! 뭐!!!
...그..최,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이런거 함부로 물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프, 프라이버시잖아! 그렇잖아...인데...아프다고!! 양심아아아아아아!!
소리없는 메아리를 가슴속으로 크게 울리면서 나는 도끼눈을 뜨고 가만히 다혜를 바라보았다. 아무튼간에 얄미울땐 되게 얄밉다니까. 이 녀석.... 애초에 뭘 물어도.....
.....아...그러고 보니..
"너, 올해가 지나면 여길 떠난다고 했지? 남친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그건 얘기된거야?"
내 기억이 맞다면 다혜는 올해가 지나면 이곳을 떠나서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다고 했다. 그 남자애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따라가지 않는다고 한다면, 둘은 필연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다혜가 가려고 하는 곳과 호은골은 워낙 거리가 머니까. 만나고 싶다고 해서 쉽게 만날 수 있는게 아니었다.
".....뭐, 말을 안했으면 빠른 시일내로 말해. 괜히 시간 질질 끌다가 나중에 눈물바다 드라마 찍지 말고." -
62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00:58그렇게 하늘주가 답레 쓰면서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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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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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25:41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인데...왜 또 힘이 없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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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27:31>>630 팔괘64장을 맞도 온 몸의 힘이 빠져부렸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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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27:57>>631 그게 뭐에요! 단비주! 정신차려요! 의지를 가지세요!(들쳐매기(침대로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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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9:29:42단비주... 침대에서 꽁꽁 묶여 숨 쉰채 발견... 범인은 영고라고 불리는 것에 분노를 느껴 의지를 가지고 이런 일을 행한 것으로 추정.
물론 개그성입니다. 겨울주는.. 인터넷이... -
63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30:27예온주의 말대로... 깨꼬닥 (범인은 영고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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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9:30:48어서오세요 단비주! 뭐 조금 먹고 와야겠네요. 요구르트랑 주스뿐이지만. 더 먹을 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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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32:00>>633 확실히 겨울주가 사라져버렸군요. 인터넷 문제인걸까요.. 인터넷 수리가 절실합니다. 겨울주는...
>>634 어라..여기에 다잉메시지 같은게 보이네요.(지워버리기 -
637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34:05>>635 ....(토닥토닥
>>636 다잉메세지: 하-앗! 나를 지우려들다니! 로-드롤러다! (로드롤러 떨구기) Wryyyyyyyyyyy!!!!! 최고로 high한 기분이군! 그림자 분신술! -
63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35:01>>637 하늘:내가 시간을 멈......잠깐만! 여긴 판타지가 아닌데...으아아아아아아아!!
.dice 1 2. = 2
1.하늘이는 로드롤러에 깔려버렸다.
2.하늘이는 겨우겨우 피했다. -
63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39:23어떻게든 하늘이는 피한 모양입니다. 이러면 또 폭발을 일으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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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9:41:33서희: 흥흥흥흥~ 흐응흥흥~♬ https://youtu.be/G-4QYuCU2Fs
서희주 갱신합니다 아아 배불러라 -
64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42:1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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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43:00>>640 ....아니 근데 저 영상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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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9:46:08>>641 뜨거워서 델 것 같은 햇반 위에 달걀을 촤악! 간장을 한스푼! 디저트로 푸딩까지 먹고 나니 배부르네요☆
>>642 서희: (하늘을 보자 흥흥소리가 더욱 분명해진다.) 흥흥흥흥~ 흐응흥흥~♬ 프레데리카~ -
64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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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48:34>>644 아...안돼에에!! 모든게 끝이에요!! 자...자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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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9:49:16안녕하세요 단비주! 역시 폭탄마...
서희: (위 영상의 멜로디에 맞춰) 팔~랑팔-랑~ 팔랑팔랑~ -
647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9:50:18다들 어서오세요.. 서희주 저녁 맛있어보이네요.....
다시 돌릴 분을 구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으니 잡담이나 좀 하다가 자러 가야겠네요... -
64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50:18여담입니다만... 저, 예전에 하려다가 못한 타조와의 달리기 이벤트가 너무 하고 싶습니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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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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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9:53:24뭐,지금 와서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보다 단비주. 아침에는 진짜 기운 없으셨는데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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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9:54:00>>647 자칫하면 비릴 수 있으니 섞기 전에 휘끼휘끼해서 소금설탕 한꼬집하시고 섞으시는 걸 추천합니당. 아니면 비싼달걀을 쓰시는 방법도...
>>648 도심을 습격한 타조떼!(안됨 -
652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9:55:51>>649 서희: 어라, 오늘따라 의기소침하네요? 평소라면 서희야아아아아아!! 하며 폭발했을 텐데(팔랑팔랑을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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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9:59:23>>650 하하 걱정고마워요 하지만 집행유예를 받은기분이라.. 쩝. 오늘 잠자리가 뒤숭숭 할 것 같네요
>>652 오늘따라 제 기운이 없어서 단비의 기운도 없슴다. -
65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00:30>>653 으음.. 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기분 풀릴때까지 푹 쉬는걸 추천해요. 여기서 잡담해도 상관은 없겠지만요. 일단 힘내세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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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서희주 (74208E+57) 2016. 5. 24. 오후 10:01:51>>653 저런. 흐음... 저는 위로에 재능이 없으니 서희를 통해 해드리죠.
서희: 조금만 기다리면 이것도 금방 지나갈 거예요. 기운 내요. (토닥토닥 -
656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06:11그런고로 이런 얘기는 로드롤러로 뒤엎어버린다! (상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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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06:47단비주...에게 힘내시라고 하고 싶지만 위로했다간 제게 오늘 낀 마가 옮을지 모르므로 멀리서 글자판만 들어보이겠습니다.
(단비주 힘내세요. 홧팅!٩(๑`^´๑)۶ 이란 현수막이 휘날린다) -
65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07:44...예온주의 글자판이 귀엽다고 느끼는건 저 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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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10:39예온주가 귀여워서 납치하고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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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15:45전 안 귀엽습니다.(단호)
오늘만 해도 세 번이나 엎어지고 마지막 엎어짐 이후로 집에 가는 길 내내 울먹거렸지만... 안 귀여워요. 안 귀엽다고요?(*`^´)=3 -
661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16:30어째서 시험기간 때 보다 더 공부하는 느낌..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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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17:42>>660 귀여운데요?! 하늘주인 제 눈엔 모든 참가자들이 다 귀여운데요?!
>>661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공부라.. 태민주도 수행평가의 노예가 된건가요..;ㅁ; -
663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21:21http://youtu.be/wMfNll75qk
여담이지만 오늘 스트레스 풀려고 얼마전에 산 게임하다가 이 장면 나왔습니다.
너무 대단한 거 아니냐 이놈들아... 성우는 뭔 죄여(...)
그리고 예온주는 귀엽습니다! 저게 귀엽다는 증거가 아니라 뭠까! -
66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21:51태민주어서와요!
>>662 로리ㅋ... -
665 현우주 (54847E+57) 2016. 5. 24. 오후 10:23:13>>663
동영상 못 본다는데…… -
66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23:26>>663 존재하지 않는 동영상입니다 크리티컬이라서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664 판사님! 전 절대로 그런 부류가 아닙니다! -
667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23:28>>662
아뇨,이번 시험 망쳐서 뭣 같아서 시험 끝나고 휴식기 안 가지고 그냥 바로 공부 들어갔어요. 2주 정도 됐나. -
66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24:17>>667 세상에. 태민주... 시험기간도 아닌데 바로 공부라니요.(동공지진) 엄청난 희귀종이다!! 공부를 평소에 하는 학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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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25:08>>668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할 마음이 잡혔나봐요. -
670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25:24>>665-666 느아아아니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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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26:00그리고 이 와중에 오신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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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26:20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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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26:32http://youtu.be/_wMfNll75qk
...(쪽팔림사 -
67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27:20이와중애 자연스럽게 오신 현우주도 어서옵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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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28:21(애매모호)( ・・)つ-●●● 당고♪
그러니 모두 당고나 먹읍시다.(뜬금
태민주도 현우주도 다들 어서오세요! -
676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29:30음야. 책 읽으면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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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29:47>>673 히..히카리쨩...(절레절레) 성우의 연기가 제대로군요. 저거.
>>675 당고라. 실제로 먹어본적은 없습니다만..맛있을까요? -
678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29:50어서오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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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0:29:56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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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30:01지영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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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30:21어서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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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32:37모두들 안녕하세요~. 아웃라스트 2 데모를 보고나서 무척이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지갑을 본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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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33:1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율주도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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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33:46지영주도 율주도 어서오세요! 당고... 글쎄요.... 소스맛으로 먹는단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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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0:34:42안녕하세요!
큰일임다.재밌는게 너무 많아여 -
686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35:13Oh, Oh
Hikari-chan so kawaii
......이럴때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687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35:30율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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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38:28
-
68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40:01>>688 왜 또 시무룩해지는거에요! 안돼!!(토닥토닥) 힘을 내요! 단비주!
-
690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41:01지구의 모두들... 나에게 조금씩 힘을 나눠줘...
영고영고파워가 들어온다아아아아..!
영!!꼬!!!옥!!! (하늘주에게 영고옥 던짐 -
691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41:39
-
692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41:43푸쉬업하고 리갱.
요즘 하는 운동이 푸쉬업 밖에 없네.. -
693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0:43:15>>691 (피토)
태민주 다시 어서오세여 -
69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43:25>>690 저..저건 맞으면 안될것 같아!! 도망치자!!
.dice 1 2. = 2
1.하늘주는 열심히 달려서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2.하늘주는 영고옥을 맞고 증발해버렸다.
>>691 ....지금 뭐 읽으시는거에요? 지영주....(동공지진
>>692 푸쉬업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정말로 놀랍습니다. 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요. 의외로 태민이는 태민주와 비슷한 캐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695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43:31엇 태민주 안녕하세요! 운동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
696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44:27잘 안보이네요... 머리는 그다지 안 아픈데. 안 보여서 답답한 느낌....
태민주 어서오세요! 벌써 열한시에 가까워지다니. 이런 무시무시하기 짝이 없군요. -
697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45:10>>694
음..신체 사이즈하고 격투기 실력 그리고 성격,노래실력..그리고 잘생긴거 등등 빼면...일치하네요!
(장점의 90%를 빼면 일치한다고 한다. -
698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45:14>>693 으하헤흐하허흐허하헤헿.....
>>694 '마션'이요! -
699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47:43
-
700 시원주 (72247E+53) 2016. 5. 24. 오후 10:48:19
-
701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48:41의학책인가요저거? 옥시진이라니 죽음이라니 숨이라니 메디컬 어쩌구 저런소리 나오는거 보면
참고로 영어로 제 머리를 아프게 하려면 셰익스피어 원문이 필요합니다.
악몽이 되살아난다아아아아아아아아!!! -
70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48:41>>697 .....에이! 태민주도 잘 생겼을 것 같은걸요? 못생겼다고 말하는 이 치고 실제로 못생긴이는 전 못 봤습니다!
>>698 마션이라. 엄청 유명한 책이군요. 저도 언제 한번 읽어봐야 할텐데 말이에요. -
703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48:53어서오세요 시원주
-
704 단비주 (42463E+52) 2016. 5. 24. 오후 10:49:01마션이구나 (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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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0:49:19시원주 어서오세요!
-
706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49:49>>702
박신양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눈크기+안경+사각턱 -
707 시원주 (72247E+53) 2016. 5. 24. 오후 10:50:01마션을 영어로 읽으시다니 (동공지진) 전 영어는 젬병이라고 합니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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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0:20>>701 (동공지진(햄릿을 원문으로 읽었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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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0:50아니 모바일도 아닌데 왜 중도작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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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50:5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러고 보니, 다혜주는 일 때문에 사라진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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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배예온 (52529E+56) 2016. 5. 24. 오후 10:50:53어서오세요 시원주. 그러고보니 점점 더워지면 콩국수나 말아먹어야겠네요. 사실 먹어보고 싶은 건 팥칼국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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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2:37어쨌든
>>702 그렇다면 전 매우 예쁘고 매력적이고 귀엽고 모에스러운 여성이라 하면 되겠군요.
......
...........
(도망 -
713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3:04아참 그리고 시원주도 어서와요!!
-
71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0:55:02>>700 아. 시원주. 혹시 2번째 이벤트 스토리 나중에라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712 스스로를 예쁘다고 하는 이는 대체로 예쁘더라고요.(끄덖끄덕 -
715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6:48>>714 그럴리가 없습니다. 전 제 주위의 모두가 인정한 노매력 선머슴이니까요.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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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랑주 (2255E+58) 2016. 5. 24. 오후 10:56:48>>714 그럼 못생긴사람은 이세상에 없단겁니까?! (ㅍ.ㅍ)
랑주 갱신! -
717 엄성진주 (37819E+59) 2016. 5. 24. 오후 10:57:07응썽진~
-
718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7:34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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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0:57:37둘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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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0:57:49성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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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00:01랑주와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못생긴 사람이요? 적어도 우리 호은 학교 참가자 여러분들은 다 멋쟁이 예쁜이일것 같은데요? 하늘주는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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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00:11그러고보니 오늘 체육시간에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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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1:00:34>>721 어허... 어서 빨리 이쪽으로 오시죠. 그리고 제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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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1:01:02>>722 ???? 체육 시간에 무슨 일 있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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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01:50>>722 네?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723 어딜! 여긴 제 자리입니다!! -
726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03:50>>724
체육관에 권투글러브가 있길래 체육쌤이 심판으로 해서 킥복싱vs 주짓수라는 테마로 스파링을 했는데 주짓수하는 친구가 저를 끝까지 넘어뜨리려고 계속 돌진해서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요.. -
727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1:05:04마션 계속 읽고 있는데.... 이 저자 양반 되게 글 잘 쓰네요. 분명히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상황일텐데 그 와중에 끝없이 이어지는 드립 때문에 빵 터지고 있는 중입니다.
>>725 그럼 같이 있죠 뭐. 못생긴 사람들끼리. (두둥 -
72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06:26>>726 .....요즘 고등학교 체육시간은 그런것도 하는건가요?! 저는..잘해봐야 탁구치고 그랬었는데.
>>727 많이 재밌는가보네요? 저도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지영주는 못생긴 사람 아닌데요! -
729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1:06:51>>726 ㅁ.. 무서우셨겠네요.... 주짓수...라.....;;;
-
730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07:47>>728
그냥 애들이 계속 하라고 하길래 둘 다 분위기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했어요. -
731 지영주 (81794E+50) 2016. 5. 24. 오후 11:08:30>>728 안 들린다~ 안 들린다아아~~ (귀막
그러고보니 11시가 넘었네요.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내일 뵈요! -
732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11:22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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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12:12굿밤 지영주
>>729
결국 둘 다 제대로 된 데미지 하나 입지 않고 끝났죠!
(체육쌤이 지루하다며 그냥 중단함. -
734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15:19>>733 체육선생님....(절레절레) 지루하다고 그러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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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17:01>>734
그래도 착해서 좋다구요! 1학년 때는 늦으면 귀 잡고 업드러뻗쳐인데 지금은 그냥 들어가라고 하신다! 헤헤 -
736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17:45그나저나 금요일이 운동회네..귀찮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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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19:30운동회라. 태민이라면 엄청나게 활약할텐데 태민주는 과연 어떨까요? 묘하게 궁금하네요.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하시니까 좋은 결과 얻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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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21:21>>737
아무것도 참가 안 해요~ 2학년은 달리기만 있네요..태민주는 지구력은 좋은데 속도가 안 좋아서 그냥 구경이나 합니다! -
739 시원주 (72247E+53) 2016. 5. 24. 오후 11:21:24혹시 하늘주가 바쁘지 않으시다면 다음 이벤트 내용 심사를 받아도 괜찮을까요~
뭐... 이번에도 조금 신기한 일로 하는거지만요. 가상현실 기계를 개발한 시원이.(사실 이미 일본에서 개발중이라 소아온의 너브기어 같은 기계를 근미래에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중입니다) 친구들것까지 여러개 만들어놓고, 자기가 실험자가 되어 먼저 헬멧을 쓰고 게임에 돌입합니다.(참고로 게임은 공포게임 입니다) 자기가 시험하는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게임하자! 라고 하려 했지만...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게임에 갇히고, 게임 속 저택에 들어가는 것까지 영상이 찍힌 카메라가 교실 시원이 책상에 나타납니다. (누가 가져다 놨는지는 이벤트때에 밝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시원이를 구하러 가기로 결정! (멋대로 정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안그러면 시원이는... 8ㅁ8) 그리고 시원이 집에서 모두 헬멧을 착용하고 링크 스타트! 라는 스토리 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잊어버릴까 미리 심사를 받아놓으려 합니다. -
74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24:29>>789 언제 올리시는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후후! 당연히 평가해야죠! ...인데 저거 단비주의 1번째 이벤트와 조금 비슷하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물어보는건데 저건 가상현실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건가요? 그러니까 소아온처럼 말이죠.
>>788 그러시군요. 뭐, 쉴때는 푹 쉬시는것도 좋겠죠! -
741 시원주 (72247E+53) 2016. 5. 24. 오후 11:30:37>>740 넵. 머리를 가수면 상태로 만든 다음, 꿈에 빠지도록 합니다. 그러면 헬멧 속 장치가 뇌파를 조종해서 컴퓨터에 접속시켜 마치 자각몽처럼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겁니다.
것보다 단비주 첫번째 이벤트... 어떤거였죠? 혹시 겹치는건가... -
742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31:39>>739
소아온... :3
>>740
그냥 벤치에 앉아서 자야지... -
74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32:36>>741 단비주의 1번째 이벤트 같은 경우도 게임을 플레이시키는거였거든요. 아마 제 기억상 온라인으로 해서 단비와 싸워서 이기는 그런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이벤트 평가 조금만 보류해도 괜찮을까요? 단비주에게 다시 한번 자세하게 물어본 후에, 얘기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서 말이죠.
만약에 단비주가 하는게 가상현실게임이 아니라면, 저 이벤트는 바로 통과시키겠습니다. -
744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34:10배고파...
-
745 시원주 (72247E+53) 2016. 5. 24. 오후 11:36:02>>743 물론이죠! 맞다. 그랬었지. (손바닥 통) 그럼 일단 보류하는걸로 해요!
-
746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38:49>>744 뭐라도 드시는게 어떻겠어요? 가벼운거라도 말이에요. 배고프면 힘들잖아요.
>>745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보류하고 다음번에 또 얘기해보도록 하죠! -
747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40:52>>746
가벼운 거...시리얼을 먹으려하는데 우유가 없다.. -
748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41:35>>747 그럴땐 그냥 먹는겁니다. 후후후! 정답이죠!
-
749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43:19>>748
...!
(하지만 우유가 없으면..
(라면+스팸으로 먹을까...
(아..어제 먹었지.. -
750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45:35전 기본적으로 시리얼은 우유없이 먹거든요. 우유타서 뭐 먹는걸 싫어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
751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47:06>>750
우유 없이 먹다니..!
(처음 봄 -
752 호은곰 (481E+53) 2016. 5. 24. 오후 11:47:24헉 맞아요 시리얼 우유없이 먹으면 맛있어요...
-
753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47:39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754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48:16어서오세요 현우주
-
755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1:51:50시리얼 따로,우유 컵에 따라서 따로 먹슴다
(뿅) -
756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52:55어서오세요 율주.
-
757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53:01율주 하이하이에요! 다들 시리얼을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는군요!
-
758 건주 (481E+53) 2016. 5. 24. 오후 11:53:36죄송합니다 저입니다! 좋은 밤이에요!
-
759 율주 (23776E+52) 2016. 5. 24. 오후 11:54:24예이!다들 안녕하세요!
낼만 가면 하루 쉰다구요!의지가 차오른다! -
760 태민주 (66857E+50) 2016. 5. 24. 오후 11:56:15어서오세요 건주!
-
761 하늘주 (31338E+56) 2016. 5. 24. 오후 11:56:52이럴수가! 저를 낚다니!! 곰이라고 해서 현우주인줄 알았는데! 건주였군요! 하이하이에요!
-
762 건주 (97389E+50) 2016. 5. 25. 오전 12:00:00>>761 엣 몇 번 더 낚으면 트로피 나오나요?(아님
태민주 율주 하늘주 다들 안녕하세요~ -
76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00:28>>762 10번 낚으면 골든 트로피가 나옵니다. 아.. 물론 연속으로요!
-
764 단비주 (3261E+54) 2016. 5. 25. 오전 12:09:55ㅣㄱ요오오옷! 자다왔다!다시간다!
-
76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11:18단비주 하이하이! 그리고 잘 가세요!
-
766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2:17:05굿바이 단비주
-
76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23:15흠. 그러고 보니 이번주 토요일에 외전을 하게 되겠네요. 28일이라서 말이죠! 딱 토요일이야! 하하하하! 그리고 날짜로는 오늘이군요. 아침에 제가 8월 생일자 축하 이벤트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
768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2:23:51어떤 외전이죠!?
-
76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28:34>>768 이번 외전이 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주식회사 외전입니다. 즉 호은골 애들이 성인이 되어서 회사생활을 하면 되는겁니다. 미생을 떠올리시면 되겠네요.
-
770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2:30:22>>769
호오... -
771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32:46성인 율이라니
율주지만 상상이 안됨다(큰일) -
77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33:43>>770 저도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후후후..
>>771 아니..하지만 어린아이 상태로 일을 할 순 없잖아요. 무려 회사인데..! -
773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36:22에잇 그렇다면 내일 성인 율이(정장?)를 연성하면서 이미지를 떠올려야겠슴다.
(사실 그냥 사심) -
77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39:36>>773 그 이미지 저도 꼭 보고 싶습니다. 정장 차림의 율이라니!
-
77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40:52살짝 궁금해진겁니다.. 다갓님..다갓님..! 그 회사모드에서 하늘이는 린비와 어디까지 진행되었죠?
.dice 1 5. = 4
1.지금과 똑같아.
2.사실 헤어지기 일보직전이야.(소근소근)
3.이미 상견례가 끝난 상태야.
4.결혼까지 한 상태야.
5.난 처음부터 사귀었다고 한적이 없단다. 하하하! -
776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41:09
-
777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44:24오오....(눈번뜩)
-
77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45:13아니..잠깐만요! 다갓님! 여기서는 1번을 주셔야...아니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
779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46:36생각난 김에 저도 다이스를
.dice 1 4. = 2
1.20살 신입사원
2.직원휴게실이 주요 서식지
3.낙하산으로 들어와부림
4.안경 씌우자.안경. -
78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48:25>>779 원구:어허. 율이 직원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가...!(찾는중(직원휴게실 안 보는중
-
781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52:12율:(휴게실에서 녹차 홀짝+선인장과 광합성,교감중)
-
78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54:04>>781 저..저런 월급 도둑놈 같으니...!!
-
783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2:54:42정답
월급루팡입니다! -
78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58:01근데 정말 생각해보니 봄방학이 다 끝나가네요. 그리고 9월.. 와..정말 호은 학교 결말이 다가오는게 확확 느껴집니다. 시간이 빠르긴 빠르네요.
어느덧 세워진지 6개월이라니...(동공지진) 여러분들 시험 끝나면 호은 학교 10월달.. 8월달이 되면 호은 학교 11월.. 그리고 개학하시면서.. 제가 준비한 스토리. "안녕 호은 학교" 가 시작되게 되겠네요. -
78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58:14아..봄방학이래. 여름방학!
-
786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00:53히익 진짜 빠르네여...(후덜)
-
78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03:58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3월달이 되는 순간..끝낼 생각이니까요. 네.. 그러니까 정확히 11월 28일에 끝낼거에요. 그때 엔딩스레 만들고, 1주일 정도 해서 엔딩을 쓸 수 있게 해둘거에요.
-
788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05:44그렇군여.이제 6개월 남았네여 빠르다...
-
789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전 1:06:38슬슬 자러갈게요!
-
79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11:36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
791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20:50린비랑 하늘이 사내연애 수준이 아니라 결혼을 했다고요? (흐릿
외전으로 본판에서 못하는거 여러가지 해보네요. -
79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2:41.......?! 린비주 하이하이인데..왜 여기에 계시는거에요?! 안 주무세요?!(당황) 음..다이스는 그냥 한번 돌려본거라고 합니다... 설마..저런걸 주다니..(절레절레
-
79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23:56린비는 어떤 회사원?
.dice 1 5. = 2
1. 평범하게 특이한 점 없는 회사원. 무난하다.
2. 일을 못한다. 그런데 노는건 잘 한다.
3. 일도 잘하고 노는것도 잘하는 만능!
4.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일은 못한다.
5.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돌기는 하지만 일은ㅇ잘한다. -
794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24: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뭐 이건 외전때 다시 돌려봐야겠네요.
-
79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5:30아주 흔한 월급 도둑 케이스로군요. 뭐, 궁금하니 저도 저걸로 돌려볼까요?
.dice 1 5. = 4
1. 평범하게 특이한 점 없는 회사원. 무난하다.
2. 일을 못한다. 그런데 노는건 잘 한다.
3. 일도 잘하고 노는것도 잘하는 만능!
4.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일은 못한다.
5.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돌기는 하지만 일은 잘한다. -
796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5:41........더 악질이잖아...!!
-
797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27:04ㅋㅋㅋㅋㅋㅋㅋ하늘앜ㅋㅋㅋㅋㅋㅇㄱ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차피 다이스일 뿐인걸요? 그건 그렇고 더 악질ㅋㅋㄲㅋㄱㅋㅋㄱㅋㅋㅋ
-
79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29:29이렇게 되면 심심해서 돌려보는 다이스..! 하늘이는 어떤 위치죠?
.dice 1 5. = 2
1.인턴
2.평직원
3.과장
4.부장
5.이사 -
79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30:01
-
800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0:08그러고보니 다갓, 삼인방도 린비랑 같은 회사예요?
.dice 1 3. = 1
1. 응
2. 아니
3. 사실 라이벌 회사 직원이야. -
801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0:43린비는요?
.dice 1 5. = 5
1.인턴
2.평직원
3.과장
4.부장
5.이사 -
802 시원주 (28985E+50) 2016. 5. 25. 오전 1:30:55시원이는 어떨까요? 그냥 노는것만 잘하려나...
.dice 1 5. = 3
1. 평범하게 특이한 점 없는 회사원. 무난하다.
2. 일을 못한다. 그런데 노는건 잘 한다.
3. 일도 잘하고 노는것도 잘하는 만능!
4.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일은 못한다.
5. 낙하산이라는 소문이 돌기는 하지만 일은 잘한다. -
80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1:22시원주 안녕하세요!
삼인방도 같은 회사라니... -
804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1:39크으 시원이 만능 크으
-
805 시원주 (28985E+50) 2016. 5. 25. 오전 1:31:44ㅁ...만능이라니! (동공지진)
.dice 1 5. = 4
1.인턴
2.평직원
3.과장
4.부장
5.이사 -
806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3:57유비 : 완벽하다. 일처리가. 다만 노는걸 잘 못한다. 그래도 인기가 많은 타입. 직위도 높다.
관우 : 이쪽도 능력이 꽤나있다. 심지어 잘 논다. 그러나 가끔 경우가 지나침. 직위는 유비랑 똑같음.
장비 : 흔한 치유캐, 성실하고 부드러워서 인기가 많고 조금 수줍움있는 소년 타입. 일은 열심히하고 직위는 유비랑 장비보다 낮다. -
80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36:3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다들 다이스 값 너무 잘 나오잖아요! 특히 시원이..부장인데 만능이라니!!
-
808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8:05잘 노는 일 못하는 이사 린비와 능력있는 삼인방들.
린비 : ....왜 내가 이사지?
유비 : 인정 받은걸지도 몰라.
관우 : 린비의 일처리로? ㅋㅋㅋㅋㅋ
장비 : 관우 선배는 왜 린비한테 그래요.
관우 : 와, 회사라고 형이라고 안부르는거야?
장비 : ......왜 그래요?
유비 : .....(절레절레
린비 : 그건 그렇고 오빠들은 결혼 안해?
관우 : 아직 날 품을 여성이 없어.
장비 : 결혼은 아직 이른 세상 같아요.
유비 : 나는 결혼 생각 없어. 그런데 결혼하니까 잘 대해줘? -
809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39:11회사 직급은 잘 모르지만, 재미있을 거 같네요!
-
81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39:54뭐 이번주 토요일 하루 해서 할 생각이니까요. 일요일에는 왠지 서희주가 이벤트 하시려고 할 것 같고 말이죠. 제목은..미생에서 따서.. 호생이라고 해야겠습니다.(안됨
-
811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40:33호생. (비장
호생이라니 왠지 호빵이 먹고싶군요. (이거 아님 -
812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42:47여담입니다만 삼인방과 린비에게 인터뷰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생길 느낌이네요. 가장 흔한 질문이라면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으로?
관우 : 나.
장비 : 파랑새.
유비 : 린비의 오빠.
린비 : 평범하게 사람. 그때는 몸이 건강하게. -
81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43:15아, 마지막에 (웃음) 추가했어야했는데.
-
81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44:23파..파랑새라니.. 이보시오! 장비 형님...!! 인간임을 거부하는겁니까?! 그리고 린비가 몸이 건강하게 다시 태어난다면.. 음.. 호은골에 올 일이 없을테니 하늘이와 만날 일도 없었을테고 호은 학교에서 볼 일도 없겠군요.
여러분. 어떻게 태어나는지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
815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46:28갱신.
태민이는 격투기 선수가 되어 유명해져서 예능에도 출연하는데 직장생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때문에 잠시 인턴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
816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46:34장비 : 새로 태어난다면 날아다닐 수 있잖아요? 어릴적 꿈이었거든요. (수줍
그건 그렇고 어떻게 태어나는지. 하기야 그렇죠. 여러분의 건강. 앞으로 관계에서 적용될수있습니다. (공익 광고 협ㅎ... -
817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47:01태민주 어서오세요! 오.... 스펙타클해...
-
81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48:32>>815 리얼바라이어티 직장생활편이라... 그거 혹시 무XX전인가요? 아니면 진짜 회사원? (아냐) 아무튼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
819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49:01>>817
'오늘도 출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영감을 얻었어요. :3 -
820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49:45다들 안녕하세요.
-
821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51:24>>818
무XX전..? 아하..그거요? 비슷하죠! -
822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2:09Q. 옆 사람의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린비 : 유비 오빠요? 우리 친오빠로 좋은 오빠죠. 일도 잘하고, 저한테도 잘하고. 다만 일 부분에서 너무 무리하고 있는 거 같아서 종종 걱정이 듭니다.
유비 : 관우라면 만난지 벌써 10년째 된 사이로, 능력은 인정하지만 얄미운 성격은 좀 고치면 좋겠습니다. 그의 성격을 본다면 영원히 바뀔 수 없을 거 같지만.
관우 : 장비, 여러의미로 놀리기 쉬운 후배지! 요즘 이성적으로 변해서 재미가 좀 떨어졌지만, 예전에는 뭐만 하면 '우어어우엉~~ 하지마세요오!'라고 반응했는데 말야~
장비 : 린비라면 친한 형의 여동생이에요. 활발하고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죠. 악기도 연주하고, 책도 많이 읽고, 여러곳에서 재능이 있는걸보면 역시 남매는 남매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
823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52:16아차 무X상사 그런 거 아니에요!
-
824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3:15오늘도 출근...! 아무튼 태민이는 아무도 건들지 않아서 (갈구지 않아서) 평화롭게 예능을 찍어다던가.
-
82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54:27>>823 순간 무X상사 같은 분위기로 이벤트를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826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54:49>>824
반전으로 상사에게 갈굼을 받을 때 시합에서 보이는 강렬한 인상 다 사라진 채로 고개 숙이거나... -
827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4:57무한상사 같은 분위기라면.... 해고 이벤트도 있나요?
-
82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55:38>>827 어...그런것까지 다 하려고 하면 3일은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이벤트.(동공지진) 그..그냥 가볍게 가도록 하죠! 외전인데!
-
829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5:45>>826 그럴수도 있겠군요!
-
830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56:03>>825
엌ㅋㅋㅋㅋ
>>822
태민:(옆에서 과자나 먹음) -
831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6:26>>828 하기야. (납득) 어차피 외전인데 가볍게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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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태민주 (33511E+47) 2016. 5. 25. 오전 1:57:09저는 이만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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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8:33여담입니다만, 삼인방 린비랑 끈질기게 만나네요. 심지어 회사도 같은 회사... 음, 그러고보니 린비는 결혼했으니 독립한 상황이군요.
>>830 장비 : (누구시지) (내가 이분의 대하여 말해야하는걸까) (인상이 강렬하시네.) -
834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1:58:47태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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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59:40안녕히 주무세요! 태민주! 좋은 꿈 꾸시고요! 그런데 결국 결혼 설정은 그대로 가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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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00:44글쎄요? 결혼 설정은...
.dice 1 2. = 2
1.그대로
2.여전히 연애중. -
837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01:13최소 3년을 연애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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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01:43물론 다이스가 저리 나왔지만 하늘주가 원하시는대로 하셔도 다이죠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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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02:39일단 율이가 입사를 해야하기에 율이가 20살이겠죠? 율이와 고등부 캐릭터의 나이는 6살. 즉 하늘이는 26살. 네. 최소 연애 9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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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05:19율이가 20살에서 더 나이가 많아진다면 10년이 될 수도 있고, 아무튼 되게 오래 사귀었네요. 그런데 고등학생부터 사귀었으니 당연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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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10:1117살때부터 사귀었으니 기간이 아무래도 오래가 될 수 밖에 없겠죠. 아마 집에서는..여러의미로 압박을 가해오겠네요. 하늘이는 그 때문에 매일 한숨 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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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13:00린비도 압박이 여러쪽으로 올거 같네요. 뭐, 하하하허허허하고 넘어가겠지만. 조부모님과 어머니쪽에서는 린비 연애 이야기만 나오면 은근 놀리면서 결혼 이야기로 화제 돌리고, 아빠랑 오빠는 표정 근엄해시고. 하늘이네 부모님 특히 아버님의 장벽을 생각하고. 뭐라고하나 은근 이리저리 관심을 많이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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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15:32아버지 두분다 자식바보라서 생긴 일인가. 린비쪽은 아버지보다는 오빠쪽이 더 문제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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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19:55그러고 보니 중간에 킵이 되긴 했지만 일단 유비하고도 제대로 만나긴 했네요. 하늘이는. 아무 말도 없는걸 보면 들키진 않은거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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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연새주 (49409E+52) 2016. 5. 25. 오전 2:20:57이번 외전은 회사물인가요. 외전이든 뭐든 좋으니 좀 돌렸으면 OTL.
그와 별개로 연새는 사실 도저히 일반적인 회사 생활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애라서... 음... 바퀴달린 의자를 복도로 끌고 나와 레이싱을 한다든가 할 법한...
그나저나 왜 안 주무시죠 두 분! -
846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22:59>>844 글쎄요. 유비하고 단둘ㅇㄱ 만나지는 않았으니. (음흉
>>845 연새주 어서오세요! 유쾌한 생활을 하겠네요, 보통 저런 타입이 직급이 높던데... 아. 저는 잠잤다가 깬거랍니다! 안자는 게 아니에요! -
84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25:59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음..저는 뭐, 아직 잠이 안 오는지라.. 아마 조만간에 들어가서 자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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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29:01유비는 조만간에 돌아갈테니까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저는 방송때서나 만날 수 있는 원태 아저씨를 한번 만나게 해드리죠. 숨막히는 분위기를 보여드려야겠군. 허허허허..(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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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33:15원, 원태 아저씨 만나요? 긴장하고 있어야겠군요(비장
린비 : (왠지 소름이 돋는다) (선풍기 바람이 너무 쎘나) -
85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38:12뭐, 돌리다보면 언젠가 한번은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일상이라는게 하다보면 이것저것 하게 되니까 말이에요.
....그것보다 예롱이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언제쯤 지킬 수 있을것인가..! -
851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40:19일단 린비가 하늘이 집을 가던가해야 예롱이를 만날 수 있겠죠! 아니면 하늘이가 예롱이를 데리고 나온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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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2:43:54뭐, 그것도 언젠간 해보고 싶은 일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할 수도 있겠죠.
아무튼 슬슬 졸리군요.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
853 린비주 (57079E+52) 2016. 5. 25. 오전 2:47:40그럼 하늘주 잘자요~ 저도 3시가 되면 머리를 감아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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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6:52:59시원주의 개인이벤트
단비의 개인이벤트에서 할 그건 가상현실이 아닙니다. 소아온과는 다른 좀 도 현실적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생각하면 되겠군요
증강현실이란 말입니다! 생생하다고! 뇌를 마취상태에 놓는게 아니라곳! (의미없는 외침
이번 외전은 회사... 일단 단비의 성향을 골라봐야겎군요
.dice 0 6. = 6
0. ???
1. 내 목숨을 회사에! 말단이다!
2. 힘들어 죽겠어... 이거 뭐야... 저거 뭐야... 평직원
3. 아둔 토리다스 (은폐). 과장
4. 나는 관대하다. ...이사님께 보고해. 부장
5. 데헷! 평범한 이사에욧! 뿅!
6. ??? -
855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6:54:43......6번이라니 다갓 이게 무슨소리야! 열정페이라니!!!!
단비: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죽음 -
856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6:57:18단린이랑 같은 회사인가요?
.dice 1 2. = 1
1. 글쎄? 좀 힘들것 같지않을까? 게다가 단린이는 엄청난 엄친딸인데다가 에이스라서 단비가 열정페이 당하는 거 보고 상사 멱살 잡거나 비웃을텐데. 응.
2. 응.
단비: 이러면 다이스를 돌린 이유가 없잖아!
단린: 브라더! 잘해봐ㅋ
단비: ....ㅂㄷㅂㄷ -
857 랑주 (06255E+55) 2016. 5. 25. 오전 7:55:28랑주갱신!
음.. 이번 외전은 참가해야겠다. (학교 늦게끝남) (시무룩) -
858 서희주 (79762E+54) 2016. 5. 25. 오전 9:26:27YEEEAAAAAH
(아침부터 원하던 아이돌의 S레어가 뜬데다 무사히 작업믈 마쳐서 기분이 좋음 -
859 서희주 (79762E+54) 2016. 5. 25. 오전 9:32:45그나저나 외전에서의 회사는 어떤 회사이려나요. (프롤레타리아 서희 설정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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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9:56:17스페이스 오페라 외전도 하고싶어졌슴다..
말 그대로 행성간 여행할 수 있는 그런거..
단비: 그리고 너라면 거기에 괴물들이나 외계인들을 집어넣어서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들겠지?
단비주: (뜨끔.
...이렇게 된 이상 제물이 되어라!
단비: 머래 미친놈이! -
86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1:19:46하늘주가 아침 일찍 외출했다가 외출을 마치면서 하늘하늘 하면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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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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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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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1:35:2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조금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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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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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11:41:57오타가 두개나.. 이것도 콩신의 가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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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1:42:05무려 콩신의 가호인가요? 그다지 받고 싶지 않은 가호로군요. 그거... 어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맑네요.
아. 그리고 단비는 열정페이라면서요? 외전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868 서희주 (53355E+50) 2016. 5. 25. 오전 1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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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전 11:50:56서희주 어서와요!
>>854 하늘주는 요것을 보라! -
87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전 11:55:03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적당한 과금이 중요한 법이죠.
>>868 우리 외전 회사가 다루는 종목이요? 음. 그냥 사무직들입니다. 무역쪽으로 정하도록 하죠. 그게 가장 무난할테니까요.
>>869 네. 봤습니다. 오큘러스와 다이브 인은 다르니까..뭐, 시원주의 이벤트를 통과시켜도 별 반 차이는 없겠지요. 아무래도. -
871 서희주 (53355E+50) 2016. 5. 25. 오전 11:56:58>>869 안녕하세요 단비주! 위쪽을 보니 오후에 큰일(?)이 있으신 모양인데, 힘내셔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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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서희주 (53355E+50) 2016. 5. 25. 오전 11:59:58>>870 예이~!
그럼 서희주는 곧 강의이므로 이만☆ -
87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2:00:43잘 가요. 서희주! 강의 잘 들으시고요!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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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2:49:02우우
뭔 놈의 웹툰이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거야.... 올라간 기운이 다시 저기압이 되어버렸잖아...
만화라면 좀 비현실적으로 행복하라고... 이런데까지 절망적일 필요는 없잖아.... -
87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2:50:30>>874 워..워...워.. 무슨 웹툰을 보신건진 모르겠지만 우울한 작품은 한번에 몰아서 보시면 안되는거에요.(토닥토닥) 나이트런인지 뭔지 하는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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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00:07>>875 보는거 멈췄다가 최근에 보던 웹툰이 연재종료하고 다시 정주행 시작했는데... 진짜 작가의 피가 무슨색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애정들라하면 다 죽어버려... -
87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03:38>>876 사실은 하늘주도 그런 성향이 조금 있다고 합....쿨럭..쿨럭...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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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07:51뭐요!?
하지만 이분은 그거 외에도 엑스트라 대학살이라던가 외전이라면 주인공 마저도 얄짤없이 죽여버리는 사람이라...
커플 브레이커 혹은 가족 브레이커라고 불립죠
내 멘탈 돌리도... -
87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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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19:13>>879 이러다가 학살에 저도 물들게 되버리겠어요
교통사고라는 이름으로...
단비: 미친놈아! (상엎(엎은 상 차버리기(별 부수기(행성 파괴
단비주: 네가 더 심해!!!
치유물이 필요합니다... 전율과 힘이 빠지는 느낌을 동시에 받은 몸을 치유해줄 치유물이... -
88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22:54>>880 그런 치유물이 필요한 분을 위해서 호은 학교가 이렇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Ha Ha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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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27:21하늘이랑... 단비는 안기여어.....
단비: 남자인데 귀엽겠냐! 단아나 가져!
단아: ...응? -
88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33:32>>882 조심해요. 그 말은 호은 학교 캐릭터 덕후들을 소환하는 금단의 키워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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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38:15하지만 지금 시간대를 보아하니.. 암튼 전 이만 가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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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43:11잘가요! 단비주! 나중에 밤에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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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채은주 (06564E+55) 2016. 5. 25. 오후 2:46:18그런 말이 있죠. 하면서 뭔가 멋지게 갱신해보고 싶은데 정작 '그런 말'이 안 떠오르네요. 그럴듯한 명언같은거 없나.... :0
갱신합니다! -
88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2:47:03그 기분 이해합니다. 저도 슬슬 멋진 대사를 하면서 등장하고 싶다고 해야할까요? 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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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채은주 (06564E+55) 2016. 5. 25. 오후 3:03:08네, 안녕하세요 :D 그래서 초록창에 명언이라고 검색해봤더니 이게 제일 먼저 뜨더라구요! 그대로 복붙 파워!
옷을 입으면 추위를 막듯이 인내가 불의를 막아줄 것이다. 추울수록 옷을 껴입으면 추위는 당신을 해칠 힘을 잃는다. 마찬가지로 큰 불의를 만날수록 인내심을 길러야 하며, 그럴 때 어떤 불의도 그대의 마음을 괴롭힐 수 없다.
좀 멋있나요! (짠 (아님
근데 지금 상태가 메롱한지 철학적인 글이 안 읽히네요.... 복붙은 해왔는데 정작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ㅇ.... 8ㅁ8 -
88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3:07:15그러니까 간단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의미인 모양이네요. 등장할때 저 대사를 말하면서 들어오면...음...일단 인상은 깊을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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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3:38:09갱신... 어제 급하게 누구한테 불려가서... 폰을 들여다볼 시간도 없었는데... 기다리셨을 하늘주에게 사과 드립니다. 몇번째 이런건지..ㅠㅜㅠ 일 때문에 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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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3:39:3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음..괜찮아요! 일 바쁘신건 이미 알고 있었고, 어느정도 예측한 사안이었으니까요. 편한 시간에 편하게 돌린다. 갑자기 일이 생기면 나중에라도 그 상황을 설명한다. 이걸로 괜찮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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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3:39:58그리고 외전에는 참여를 4시 넘어서 할 듯 싶네요. 뭐... 무역쪽이라.
각자 회사에서의 신분이나 맡은 부분은 어떻게 정하나요? -
89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3:44:04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턴, 평직원, 과장, 부장, 이사로만 해서 다이스를 돌리게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뭐, 사실 진짜로 회사생활 하는것도 아니니까 그냥 가볍게 하면 될 듯 하지만 말이에요.
맡게 되는 부분은 뭐, 그냥 자율로..! -
894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3:45:59그럼 지금 돌려도 괜찮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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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3:48:46음. 지금은 조금 힘들어요. 4시쯤에 잠깐 나갔다 올 곳이 있는지라. 뭐, 갔다오는것 자체는 얼마 걸리지 않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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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3:52:19그렇군요. 뭐...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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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3:54:18그럼 예고한대로 저는 잠시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아마 5시전엔 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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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3:56:49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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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4:44:33그리고 외출을 빠르게 마치고서 하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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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4:56:3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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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5:01:52오. 계속 기다리고 있었나요.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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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5:04:23샤워하고 일 좀 마무리 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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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5:07:41그러시군요. 저도 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다혜주나 다른 분들에 비하면 덜한 편이죠. 그런 의미에서 정말로 일 수고하십니다. 아. 돌리실거면 지금 이으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딱히 일정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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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5:16:30선배가 얼굴까지 빨개지며 당황하는건 언제봐도 재미있다. 턱을 괴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선재를 계속 바라보다 차를 한 모금 마신다. 유리컵에 부딫히는 올음의 소리가 청량하기 그지없었다. 여름에 들리는 매미 소리는 익숙하면서도 반갑기도 하다. 사라지면 여름이 끝났다는 걸 직감하게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카페 안. 노랫소리에 묻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나 주문받는 소리, 여러가지 잡음들이 섞여있다. 이래서 인기 많은 가게는 피곤해. 가끔은 조용한 집에서 혼자 책 일근ㄴ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이런 생각에 빠져 멍하게 있을 때 선배의 말소리기 들려왔다. 방금에도 어떤 말이 들렸던 것 같은데 미안하게도 생각에 빠져 듣지 못했다.
"확실히... 떠나죠. 내 미래를 위해서? 남자친구에게는 아직 말 안했어요. 서로 시간이 안 나니까. 그렇다고 이런 얘기를 직접 보지 않고 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머쓱하게 웃어보이며 눈을 돌린다. 뭐야, 이런 얘기 말고도 할 얘기가 많았는데 그 얘기와 함께 말 해야하는건가. 조금 슬프네. 떨어진다고 생각 하니까.
입에 미소는 계속 떠있지만 왠지 모르게 방금과 분위기가 달라보인다. 투명한 빨대를 잡고 계속 차를 휘젓는다. 그리고 손을 놓고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그래야겠죠. 헤어지면 엄청 바쁠텐데. 해외도 많이 나가서 볼 시간도 없을거고. 공부에 집중 해야되서 호은골에 자주 못 내려올지도 모르겠네요. ㄹ... 아니, 그 애랑 자주 연락 해야겠어요."
하핫, 웃어본다. 무의식적으로 랑이라는 이름을 내뱉을 뻔 했지만. 순간 엄청 당황했다.
//일단 답레 써왔습니다! -
905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5:16:47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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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5:20:27근데 제가 지금 가야해서....6시 좀 넘어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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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서희주 (50112E+51) 2016. 5. 25. 오후 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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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다혜 (99237E+53) 2016. 5. 25. 오후 5:34:03머쓱하게 웃어보이는 다혜의 모습에서 약간 씁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절대로 내 기분 탓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난다는 그 한마디에서 씁쓸한 색체가 묻어나왔다.
아직 말을 못했다라. 이러니저러니 해도 말하기 쉽지 않다는건 알고 있다. 만약에 내가 다혜의 입장이라고 한다면, 나 역시도 망설이다 망설이다 결국 말을 못하고 입을 닫아버릴지도 모르니까. 그건 그렇고 서로 시간이 안 난다라. 대체 그 남자애는 누구길래, 이 호은골에 살면서 만나질 못한다는거야? 방치하는거야? 그런거야? 아무리 그래도 보통 조금만 외출해도 만날 수 있을 확률 되게 높잖아. 안 그래?
....는 내가 할 소리는 아닐지도 모르겠네. 나 역시도, 방학이 되고 나서부터는 린비와 그렇게까지 자주 만나는건 아니니까. 아니, 애초에 만나기 힘들다고 해야할까. 그 애는 나 말고 친구들도 많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 유비라는 이름의 형도 와 있으니까. 가족간의 시간은 매우 중요한 법이다. 무엇보다 개학이 되면, 싫어도 매일매일 만날 수 있을테니 지금은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나나, 그 애나 적어도 호은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서로 떨어지는 일은 없다. 그러면 지금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는 것도 중요할테니까 말이야. 무엇보다,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아직 반 이상 남아있는 파인애플 생과일 주스를 쪼르르륵 빨면서 타르트를 한입 먹어보았다. 달달한 맛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살짝 씁쓸한 맛도 어느정도 존재하긴 했지만, 내가 평소에 마시는 블랙커피에 비한다면야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긴 하지만, 알아서 잘 해결해. 힘든거야 이해 못할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쭉 숨기면 그건 서로에게 상처받기 십상이니까 말이야. 아니..뭐, 딱히 나하고는 상관없지만, 괜히 아는 사람이 침울해진다거나, 안 좋은 소식이 들린다거나 그러면 잠자리가 나빠지니까 말이지. 그건 질색이거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과 카페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섞여서일까? 뭔가 모르게 정말로 편안하다는게 느껴졌다. 물론 방금전까지만 해도 되게 안불좌석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말이야. 이대로 조용히 아무런 말 없이 그냥 주스나 쪼르륵 빨아도 상관은 없겠지만....
"괜찮아. 뭐, 바쁘다고 해도 너, 그 애 꽤 좋아할거 아니야. 벌써부터 그런 반지 끼고 다닐 정도면 말이지. 그럼 그 애정이 쉽게 식진 않을거 아니야. 너와 사귀는게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그 애도 너와 심심하다고 사귀는건 아닐테고, 애초에 호은 학교에 그런 이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기도 하고.. 그러면 말이야. 그냥 틈틈히 연락하는것만으로도 그 인연은 끊어지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일 뿐이지만 말이야. 아니. 뭐...딱히 너네들이 어떻게 되건 내가 알바 아니지만 말이야."
내가 알기로는 다혜가 저 반지를 끼고 다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저 반지는 정말로 소중하게 간직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광체를 빛내고 있었다. 그렇게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인데, 조금 떨어졌다고 해서 그 인연이 쉽게 끊어지지는 않겠지. 물론 조금은 힘들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호은골에 자주 내려오건 말건 그건 네 자유니까 크게 신경은 안 써. 뭐, 나중에라도 기억나서 돌아오면...인사 정도는 못해줄것도 없겠지만 말이야." -
90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5:34:46그래서 저도 답레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오세요! 다혜주! 그리고 서희주 하이하이!! 데레스테 엄청 빠지신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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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6:24:1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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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25:0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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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25:36유 셸 낫 파아아아아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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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26:45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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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6:27:34지금은 나가야 하기에 답레는 남기지 못할 것 같네요... ㅜㅜ
조금 영감을 얻어야할 곳이 있어서! (는아님 -
915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27:40하늘주 흐아아아아아아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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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28:18다혜주도 안녕하세요~! 는 바로 나가시는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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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30:47>>914 음. 괜찮습니다. 답레는 편하신 시간에 남겨주세요! 호은 학교는 언제나 편한 시간에 편하게 즐기는게 모토니까요!
>>915 흐아아아아아아앗!!(일단 따라해보기 -
918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34:19>>917 훗. 틀렸습니다, 하늘주. 마지막은 앗 이 아니라 잇 이었죠. 즉 저는 하이를 길게 늘어뜨려서 말한 것이란 겁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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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35:07>>918 이..이 하늘주가 틀렸다고...?! 어..어떻게 이런 일이...!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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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다혜주 (08292E+52) 2016. 5. 25. 오후 6:36:42밖입니다! 후후... 하늘주가 틀리는 일도 다 있고.
지영주 안녕하세요! -
921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36:58후후후후... 난.... 하늘주를.... 넘어섰다.....!! (쿠르릉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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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39:58..... 갑자기 썰렁해진 이 분위기를 어찌하면 좋을까.... (볼붉(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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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40:34겨우 4분을 가지고 얼었다고 표현해도 곤란합니다. 지영주. 하하하하하!(리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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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다혜주 (45234E+50) 2016. 5. 25. 오후 6:45:202시간정도 얼었던 경우도 본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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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46:148시간 동안 얼어있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하하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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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46:15그래서 전 5분의 텀을 주고 돌아왔습니다!! ... 사실 지금 운동중이라 제때 답을 달기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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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47:388월 생일자 축하 이벤트도 슬슬 해야겠네요. 조금만 쉬었다가 레스 써야겠어요. 아. 덧붙여서 8월달엔 딱 한명 있더라고요.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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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47:50저야 뭐... 스레가 얼면 그런갑다 하고 딴 거 하러 가기 때문에 감흥이...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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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6:48:47호오... 겨울이 생일이라... 뭔가 감동적인 전개로 가보고 싶은데..!!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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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6:49:53예온주가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흐느적흐느적. 1학년 대단해... 우리과 작년에는 예선 1차전에서 완전히 발렸는데 준결승전까지 갔어....
응원전이 왜이렇게 초라한 느낌인지.. -
93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54:1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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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6:56:09안녕하세요. 하늘주! 오늘 저녁은 오리불고기네요. 예쓰!
응원전을 열심히 했지만 어제의 드리프트 때문에 살짝 부딪쳐도 아프네요. 멍 싫다... 아 물론 그렇다고 찰과상이 좋은 건 아니지만요. -
933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6:59:58오리불고기라. 뭔가 되게 맛있어보이는데요? 아. 제 저녁은 오삼불고기입니다. 한글자밖에 차이가 안 나는군요. 그건 그렇고 몸은 괜찮으신가요? 많이 아프시면 병원 좀 가는게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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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7:05:24안에서 아픈 게 아니니까 괜찮아요. 안에서 아팠다면 아마 체육대회는 가지도 못했겠네요. 온몸이 멍투성이라서 처치하고 싶어도 마데xx이나 후시x 같은 연고를 바르는 거 외엔 답도 없어서요...
오삼불고기...진짜 한 글자 차이네요! 오삼불고기는 급식에서나 먹어본 거였던 건데...(그런 음식들 의외로 많았다. -
93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7:10:34>>934 사실 저도 처음 먹어본건 군대 안에서라고 합니다.(시선회피) 음.. 그건 그렇고 슬슬 새판을 만들어야하겠네요. 이번엔 어떻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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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7:22:33오삼불고기나.. 제육볶음 같은 수많은 돼지고기 요리들은 급식이 처음이었죠.
그리고 풍미 좋게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이 있는 닭고기 구이 같은 거나. 잔치국수 같은 것이라던가.. 스테이크 비슷하게 쇠고기 한 덩어리를 통째로 구워 준다거나요.. 그런 것들도 모두 학교에서 처음 먹었었죠.(아련함) -
93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7:25:04새판을 만들고서 하늘주가 돌아왔답니다. 그러니까 빨리 빨리 이 판 터트려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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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지영주 (7433E+54) 2016. 5. 25. 오후 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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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7:28:39>>938 터트리는게 그 터트리는게 아니잖아요!! 8ㅁ8 (폭발이 무서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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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7:28:54터트리기... 가능할까(손을 본다)(식탁을 본다.)
음 대화나 잡담이 가능하겠네요.
아 뭔가 할 얘기가 있었는데. 뭐더라..(흐느적으로 인한 기억손실 일부 -
94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7:36:19>>940 일단은 천천히 생각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생각하다보면 떠오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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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7:44:53일단 하늘주는 슬슬 저녁을 좀 먹으러 자리 비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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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서희주 (79762E+54) 2016. 5. 25. 오후 7: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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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7:48:43다녀오세요 하늘주! 그리고 안녕하세요 서희주!
아. 누구 가볍게 돌리실 만한 분이 있냐는 물음+갠이벤 설명+일정잡기였던 것 같네요. -
945 다혜주 (25229E+53) 2016. 5. 25. 오후 7:49:12개애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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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서희주 (79762E+54) 2016. 5. 25. 오후 7:50:20어서와요 다혜주,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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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7:52:46어서오세요오오오 다혜주우우..(오늘따라 다들 흐느적 비율이 높은 듯하다 )(´﹃`)(물론 본인도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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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09:52하늘주가 갱신에 갱신에 갱신인겁니다! 오삼불고기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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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10:57오삼불고기 맛있죠. 먹어본 지는 오래되긴 했지만 여전히 식도락의 즐거움은... 물론 저희 학교 급식이 좀 많이 넘사벽인 것도 한몫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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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11:47아. 학교 급식의 피해자셨나요? 예온주. 저도 학교 급식은 최악이었습니다. 여러 의미로 말이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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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15:10아뇨. 저희 학교 급식의 질이 말그대로 넘사벽으로 최상이어서...요..하늘주랑은 반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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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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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18:44오삼불고기도 급식으로 처음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대신 저희 학교는 남기지 않는 게 학교 규칙이었으니까요. -
954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19:27>>952 아뇨 안 들어가셔도 괜찮아요(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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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25:10>>954 아니에요! 들어갈거에요! 오늘따라 계속 틀리고 있다구요! 이 무슨....!! ;ㅁ; (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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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30:47>>955 들어가시면 잡담을 해서 이 판을 터뜨리지 못해요! 그리고 모두가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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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31:57일단은 다혜주의 답레를 기다리는 중이긴 한데, 다혜주는 아직 바쁘신 모양이네요.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보는게 좋겠죠. 아무래도..
>>956 괜찮습니다. 제가 없어도..모두의 의지가 있다면 이 판은 터질거에요! -
958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36:51후배들: 선배님. 사...사랑한다고요! 아니 정말 그런 건 아니고요....아니 그냥 해본 말이니까요! 신경쓰지 마세요!
예온주: 이건 단체 츤데레인가.... 아니 것보다. 끌어안은 것 좀 풀어주지 않을래...? 나 멍투성이라서(울음을 삼킨다)
오늘 있던 일...이었죠.
의지라는 것은 빨갛거든요. 그러니까 전 빨간 거 안할겁니다.(의미불명) -
95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37:36>>958 후배들이 전부 츤데레로군요. 귀엽겠는데요? 하지만 하늘이는 왜 츤데레인데 귀엽지 않은걸까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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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41:24단체 츤데레 아가씨 청년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애들이 참 잘 컸어....(늙은이의 말(그런데 본인은 이미 여러가지 경기에 차출되고 있다(절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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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지영주 (07216E+48) 2016. 5. 25. 오후 8:44:32Home shi... 아 아니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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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8:45:05>>960 허허허허. 리얼 츤데레라. 확실히 귀엽긴 하죠. 저도 직접 본건 몇번 안되지만요.
>>961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
963 배예온 (35752E+54) 2016. 5. 25. 오후 8:47:13어서오세요 지영주!
리얼 츤데레는 귀엽다고 하던데 진짜더라고요. 귀여운 후배님들이라면 더욱요. -
964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8:50:27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은 가을의 시원한 바람보다는 못했다. 그저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바람이 아닌 저절로 자연에서 불어오는 진짜 바람이 날 더 기분 좋게 했다. 일단 밖은 시원하지 않았기에.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갑자기 이별 얘기를 하니 몸의 체온이 아까보다 더 식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숨기지는 않을거예요. 아까 말 했듯이 만날 시간이 안 나서 말이죠. 우리 학교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로도 그렇고 만날 기회가 좀처럼 없거든요. 어쨌든 저로 인해 선배를 걱정시키지는 않을테니까요."
조금 건조해지는 손을 접었다 폈다 해본다. 핸드크림 발라야겠네. 크로스백에서 파우치를 꺼내 유자향 핸드크림을 꺼낸다. 뚜껑을 열고 바르니 나는 상큼한 향기. 에어컨 바람에 의해 멀리 퍼져나가는 유자의 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다시 핸드크림을 파우치에 넣고 피우치를 가방에 넣는다.
"맞네요. 좋아하죠, 엄청. 호은 학교에서 맺은 인연으로 지금 이렁 관계까지 갈 수 있었다는게 지금까지 신기하다구요. 아, 그 아이는 지금도 이 학교에 있고요. 선배는 이런 말을 해도 츤츤대시네요. 선배의 중요한 특징이니 니름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헤어지지는 않을거예요. 큰 사고가 없다면 자주 만날거고요."
하하, 웃으며 국화차를 마신다. 입 안을 간지럽히는 국화차의 맛에 기분이 더 나아지는 것 같다. 게다가 시원하기까지. 아아, 이래서 사람들이 시원한 장소와 시원한 먹거리를 찾는구나, 를 직접 느꼈다.
"자주 내려오고 싶죠. 이미 정 들대로 들어버렸는걸요?"
그렇다. 내가 여기 있기까지.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고, 동시에 많은 인연을 맺었다. 이렇게 맺은 인연을 어느 누가 쉽게 져버릴 수 있겠는가. 내가 성공 한다고 해도, 무슨 일이 나도 호은골은 몇 번이라도 찾아올 것 이다. 이 소중한 사람들을 보기 위해. -
965 이다혜-김하늘 (25229E+53) 2016. 5. 25. 오후 8:51:53죄송합니다 ;ㅁ; 지금 가봐야할 것 같아서요. 답레는 미리 올려놔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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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은화주 (96628E+54) 2016. 5. 25. 오후 8:57:25은화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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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하늘-다혜 (99237E+53) 2016. 5. 25. 오후 9:04:06"누..누가 츤츤댄다는건데?! 난 그런적 없거든!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너희들이 어떻게 되건 내가 알바 아니고, 네가 오던지 말던지 내가 알바 아니거거든?! 착각하는것도 정도가 있지..정말..!"
아마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 나는 또 다시 틱틱대면서 다혜의 말에 답을 했다. 뭐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닌데, 맞다고 인정하면 뭔가 지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그 전에 사람이 츤츤대는걸 특징으로 잡지 말라고. 난 이 성격 땜에 되게 많이 고생하고 있단 말이야.
오. 하늘이시여...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신겁니까! 아..물론 저의 잘못도 있기는 해요. 멋진 연장자가 되기 위해서 강한 이미지만을 보이고 약한 이미지를 꽁꽁 마음속에 잠궈버리고 좀 그러다보니 이렇게 된 건 저의 잘못이에요. 하지만 그 환경을 마련한건 하늘이시잖아요! 아니아니..나 말고 저 위의 하늘!!
이제는 조금 남은 주스, 그리고 반쯤 남아있는 타르트를 숟가락으로 먹으면서 그 달콤함과 시원함을 다시 한번 즐겨보았다. 아. 물론 그렇게 하면서, 괜히 심란해지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다혜 앞에서 동요를 한다던가, 심란함을 보인다던가...이러면 100% 반격당하기 십상이었다. 일단 난 최고 연장자 선배. 이런 일로 공격당할 이유는 없었다. 아니아니..따, 딱히 놀림거리가 되는게 싫다거나...그런건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그 정도로 째째하진 않아! 내가!
"뭐, 새학기가 시작되려면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벌써부터 송별회 분위기를 낼 필요는 없겠지."
그래. 아직 다혜가 떠나려면 시간이 한참 남은 상태였다. 물론 그 한참이 어떻게 보면 빨리 지나갈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벌써부터 그런걸 신경쓸 이유는 없었다. 거기다가 애초에 이 역할은 내가 아니라, 저 녀석의 정체 모를 남자친구의 몫일테니까.
나는 잘해봐야 저 녀석에게 있어서 그냥 평범한 선배 A일 뿐이다. 다른 고교부 학생과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저 평범한 선배 A일 뿐이니까.
"정말 신기하긴 하네. 호은 학교. 만약 그게 없었다면 너와 내가...아니, 정확히는 도시 애들과 내가 만날일은 없었겠지. 그리고 너 역시도, 이곳에서 연애를 하게 될 일도 없었을테고.."
정말로 생각해보면 그러했다.
모두와 만나게 된 건 전부 교장 선생님이 지으신 호은 학교 덕분이었다. 그 호은 학교가 있었기에, 이런 인연이 생기고 지금도 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뭐, 어른이 된 후에도 학교가 남아있다면 내 자식도 호은 학교에 보내보는걸 고려해봐야겠어. 내키면 말이야." -
96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04:36은화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965 답레는 올려뒀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
969 은화주 (96628E+54) 2016. 5. 25. 오후 9:06:15안녕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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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07:38이모티콘 너무 귀여워요! 저도 저런거 한번 배워보는게 좋을까요. 고민을 해봐야겠는데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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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22:25뭔가 급 조용해지는 분위기로군요. 뭐, 이것도 일상물의 잔잔한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요. 활기찰때가 있으면 조용해질때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전 이쯤에서 슬슬, 8월 축하 이벤트 레스를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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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연새주 (23329E+52) 2016. 5. 25. 오후 9:23:55하늘주우우우 질문있슴다아아아아
지금은 8월 몇일경이라고 보시나요! 개학은 언젠가요!
엔딩은 3월 몇일경인가요! -
973 배예온 (02357E+53) 2016. 5. 25. 오후 9:25:53어서오세요 은화주! 어 연새주도 어서오세요! 컴퓨터 작업을 해야하는데 귀찮습니다...
그치만 음악을 찾을 수 있으니 괜찮아! -
97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27:50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질문의 답을 하자면 8월의 마지막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은 좀 길게 할 생각이고 개학은 9월 1일. 리얼타임으로 따지자면 6월 1일부터입니다. 이 또한 레스로 쓸 생각이에요.
그리고 엔딩은 호은 학교 시점 3월 1일입니다. 즉 3월달 들어가자마자 끝나는거죠. 리얼 타임으로는 11월 28일로 잡고 있습니다.
>>973 여전히 예온주는 오늘도 작업할게 많으시군요. 힘내세요..! 화이팅! -
975 배예온 (02357E+53) 2016. 5. 25. 오후 9:32:01작업할 게 적은 양은 아닌데. 팀원들이 답이 없어서 미리 해두고 답이 오면 생색이나 내볼까 한 거라서요.
것보다 6월 첫 주 주말+월요일 중 한 요일에 개인이벤트를 하고 싶은데 괜찮으려나요? 그 뒤는 제가 시험기간이어서 무리고 제 시험기간 뒤는 다들 시험기간인 것 같아서요..
일단 지금까지 짜 둔 플롯에 의하면 그렇게 긴 이벤트는 아니라서요. -
976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34:39>>975 6월 첫 주 주말이라.. 그럼 6월 4일 일요일을 써보는건 어떨까 싶군요. 6월 3일은 본 이벤트가 잡혀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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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배예온 (02357E+53) 2016. 5. 25. 오후 9:36:536월 5일이라고 필터링하겠습니다. 현충일이 월요일인 연휴라서 그 중 하나만을 잡을 생각이었는데... 일요일이 괜찮을 것 같나 보네요.. 딱히 시간에 구애받지는 않으니까요.(단 배터리 소모에 따라 초조해질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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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연새주 (23329E+52) 2016. 5. 25. 오후 9:38:51>>974 오오 대학스러운...데 법정 학습시간 괜찮습니까?!(...)
매우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
979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41:06>>977 하하하하하하..오늘따라 저는 왜 이렇게 실수를....ㅠㅠㅠㅠㅠㅠ 필터링해주세요..8ㅁ8
>>978 괜찮습니다. 법정 학습시간 따질 필요 있나요? 여긴 창작물인걸요! 문제가 되면...교장선생님이 알아서 해주겠죠!! (원구:이보게...하늘주!! -
980 배예온 (02357E+53) 2016. 5. 25. 오후 9:44:10>>979 필터링필터링. 이벤트 시작 시간은... 일요일 오후 5시쯤이라고는 잡고 있는데 여건에 따라서 조금 일러질 수도 있고 조금 늦춰질 수도 있어요.
아. 그러고보니 토요일에 외전.. 주식회사... 예온이는 아마도 평사원에서 대리 정도려나요. 상당한 능률을 자랑하지만 낙하산이란 소문이 있는... -
981 미니 이벤트-생일 축하해 (99237E+53) 2016. 5. 25. 오후 9:45:25# 8월 생일자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나레이션-김하늘]
여름방학이 다 끝나가고 있는 어느날.
지금이 8월 마지막 주니까, 슬슬 연락이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도중, 내 폰으로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당연하지만, 교장선생님이 보낸 문자였다.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장 백원구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름방학도 거의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 않아 9월달이 찾아올테고 그렇게 되면 개학을 하게 될테고, 여러분들은 전부 2학기를 맞이하게 되겠습니다. 2학기에도 부디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호은 학교의 학생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즐거운 나날이 되길 기대하고 기대하고 또 기대하는 바입니다.]
정말 여러의미에서 너무나도 대단하신 교장선생님이었다.
개학이 다가온다고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교장선생님이 대체 어딨어?! 7월달때도 이러시더니 말이야.
아니, 하지만 사실 본론은 이 밑의 내용이겠지.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8월달은...
[그리고 이제는 예상하신 분들도 많았겠지만 이번주는 8월 생일자를 축하해주는 기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우리 호은 학교의 행사라고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아직 방학이라서, 조회대에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게 유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학생 여러분들을 방학 도중에 등교를 시킬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학생 여러분들은 늘 그랬듯이 8월 생일자 여러분들을 축하해주도록 합시다! 이 세상에 태어나고 호은 학교에서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도록 합시다!]
정말 딱 예상한 내용의 문자였다.
하기사 지금까지 쭉 계속 했는데 8월이라고 안할리가 없잖아? 그리고 8월 리스트에 적혀있는 이름은 딱 하나. '이겨울' 내가 알고 있는 애 이름 하나밖에 적혀있지 않았다.
뭐, 겨울이가 8월생일이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나름대로 친하게 지낸 소꿉친구기도 하니까 말이야.
그럼 내일이라도 생일선물을 사들고, 겨울이네 집에 놔두는게 좋으려나? 그러고 보니...겨울이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지원이가 말한것 같기도 한데..으음... 나중에 물어보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아...아니..따, 딱히 걱정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그냥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체크하는게 당연하니까 그러는것 뿐이니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번달에도 찾아왔습니다. 8월 생일자 축하기간! 그리고 8월이 생일인 이는 딱 한명..겨울이 뿐입니다. 이번달은 적긴 적네요! 기간은 토요일까지에요! -
982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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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배예온 (02357E+53) 2016. 5. 25. 오후 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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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52:25어...저거 진짜 꽃이라고요?! 쩐다!! 저런 케잌도 있었군요.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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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9:52:43…… 하늘주 실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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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9:52:53겨울에게 줄 추카빵 장차크! ....는 기운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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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55:02현우주와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근데...실망이라니..무슨 소리죠?(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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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겨울주 (00319E+53) 2016. 5. 25. 오후 9:57:34예온주 진짜로 죄송해요...왜 하필이면 그 때 인터넷이...(눈물(큰절(머리박기
그리고 나름 좋은 소식이라면 아는 사람이 인터넷을 조금씩 고쳐주시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없는 동안 잠시 부탁드렸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겨울주 갱신합니다!
...는 겨울이 생일빵 맞게 생겼네요. -
989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9:57:57호은 학교 꿈 꿨는데… 꿈에서 하늘이가 영고가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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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58:12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현우주.. 뭐가 실망인지를 말해주셔야 제가 잘못된게 있으면 고치지 않겠습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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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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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9:59:04>>991
ㄱㆍ -
993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9:59:52>>991
게다가 린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짝 있는 애들 제외한 호은 골 여캐들로 하렘도 구축하고 있었고요. -
994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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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단비주 (16732E+49) 2016. 5. 25. 오후 10:01:23>>993 .....정2구현!! 죽어라 김하늘! 받아라 라이더키이이이ㅣㅣ익!!!
인터넷 드럽게 느리네요.. -
996 율주 (68358E+49) 2016. 5. 25. 오후 10:01:37하렘이라니 로망이네여!(역하렘을 꿈꾸는 율주이다)
모니터 바꿨어요!이제 이걸로 애니를 볼거야! -
997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0:01:38>>993 ........네? 무슨 소리야..그게.. 그건 우리 하늘이가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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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하늘주 (99237E+53) 2016. 5. 25. 오후 10:02:24율주 하이하이에요! 역하렘이라.. 여캐를 내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995 아니야! 단비주! 이건 현우주의 함정이에요!!
.dice 1 2. = 2
1.단비주의 라이더킥은 제대로 명중했다.
2.단비주의 라이더킥은 제대로 빗나갔다. -
999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10:02:44>>997
그런 하늘이의 행태에 실망한 현우는 예정보다 일찍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혜연이랑 호은골 나갔지요 -
1000 현우주 (85646E+54) 2016. 5. 25. 오후 10:03: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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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겨울주 (00319E+53) 2016. 5. 25. 오후 10:03:24다들 안녕하세요!
는 세상에...! 하늘이가 영고가 아니라니...!! 왜 제일 중요한 게 빠져...!! 앙꼬 없는 찐빵이다...! 단무지 없는 김밥이다...!!(시위할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