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2340521>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94.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5. 4. 오후 2:42:01 - 2016. 5. 5. 오후 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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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38335E+63) 2016. 5. 4. 오후 2:42:01☆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93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1864414/recent
ㅡ오늘로서 호은 학교 참가자 분들의 시험이 전부 끝이 났군요. 여러분들. 전부 시험 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ㅡ -
1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9:14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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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49:22아 렉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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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49:51이벤트는 7시 30분 예정하고 있습니다.
바뀔 수도 있고요. -
4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50:30>>3 Hurrrrrrrrrraaaaaaaaaay!!!!(그쯤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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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51:43잠깐 TV보고 온 사이에 판이 깨져있잖아! 이게 뭐야!(동공지진) 그런데 전 판도 소원권은 없었습니다. Yeah!! 이번판은 걸게요. 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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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52:29호오(번뜩(이미 소원권 하나 안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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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53:22그건 그렇고 100판이 코앞이로군요. 100판때에 뭔가 큰 이벤트라도 해야겠다. 음...오프 더 레코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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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54:03오프 더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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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58:39정말로 할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거니까요. 어디까지나 생각중일뿐이니까요. 차차 생각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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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예온 (2253E+60) 2016. 5. 4. 오후 5:04:08느긋한 오후...(느긋느긋(튀김이 먹고싶은데 잠이 온다(그러니 안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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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06:02느긋한 오후인데 왜 저는 일이 끝나지 않는걸까요. ㅠㅠㅠ 빨리 이 일을 끝내야 일상을 돌리던 뭘 하던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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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18:40| ̄ ̄ ̄ ̄ ̄ ̄ ̄ ̄ ̄ ̄ ̄ ̄ ̄|
| 이건 귀엽네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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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ㅅ•) ||
/ づ"
여기서도 적용이 될까요? -
1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19:28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뭔진 모르지만 적용이 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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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0:05| ̄ ̄ ̄ ̄ ̄ ̄ ̄ ̄|
| 되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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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ㅅ•) ||
/ づ" -
15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0:25벽이 무너지기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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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20:48세상에. 이제는 그렇게 글을 쓰시는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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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1:45| ̄ ̄ ̄ ̄ ̄ ̄ ̄ ̄ ̄ ̄ ̄ ̄ ̄|
| 글쎄요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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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ㅅ•) ||
/ づ"
물론 이걸 매번 복붙할 수 없으니 랜덤을ᆞ -
1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22:27뭐 AA 그림 자체는 상당히 귀여운 편이로군요. 음. 그래서 린비주. 내일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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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2:36| ̄ ̄ ̄ ̄ ̄ ̄ ̄ ̄|
| 이번에는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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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ㅅ•) ||
/ づ"
벽이 부셔지지 않는다! -
2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23:40안타깝게도 벽이 이번에도 부서졌다고 합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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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3:53....그리고 백물어는 문제없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한 6시에 출석체크를 하고, 없으면 7시에 다시 체크하고. 아무래도 공휴일이니 비교적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시간을 일찍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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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24:56그럼 저도 그 시간대로 일단 기억해두기로 하겠습니다. 공휴일이긴 하나 사람이 있을지는 별개 문제지만요. 그래도 어떻게든 진행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제 경험대로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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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28:42예! 백물어는 있는 사람에 따라 몇개의 괴담을 말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100개의 괴담을 다 말할수는 없으니. (절레
모두의 괴담 기대하고 있죠☆ 참고로 할 이야기가 없다면 패스도 할 수 있으니 부담없는 마음으로.
그러고보니 내일 방송일이죠? 홍보를 사연으로 해볼까. -
2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30:05>>23 호은골 괴담 100개 백과사전을 펼칠때가 되었나요?(안됨) 그건 그렇고 방송이라. 그러고 보니 방송날이로군요. 사연은 언제든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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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5:30:58호은골 괴담 100개 백과사전....! (두둥
사연레스 써야겠군요. -
2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5:49:25으아아아아! 6시 전에 일 다 어떻게든 끝냈다. 자유다아아아아!!
........6시가 다 됬는데 자유가 됬다고 한들....(눈물 -
27 태민주 (73066E+53) 2016. 5. 4. 오후 6:15:33시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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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6:18:05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끝나신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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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6: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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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6:35:22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폭발하시면 안됩니다! 호은 학교가 무너져요!! 안돼!!
원구:학생 여러분! 진정하세요!! 여러분들의 호은 학교가 무너지면 안되지 않습니까! 허허허! -
31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6:36:33따
르
르
릉
~ -
3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6:36:52율주도 하이하이에요! 역시 시험이 끝나니까 사람들이 모이는군요!(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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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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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6:38:36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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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6:41:50다들 안녕하세요!
이
예
! -
3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6:43:43>>33
하늘:........
교장:........
효진:........
3인방:.........(눈물 -
37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6:45:47>>36 서희: 흥흥이 오빠는 가까이에 있어서 괴롭히기가 수월한데 효진 선생님이랑 교장 선생님은 잘 기회가 보이지 않더라구요(짐짓 아쉬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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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6:55:27>>37
교장:허허허. 하늘 학생. 좀 더 고생하게나.
효진:하늘아. 힘내! 화이팅!
하늘:........(동공대지진) -
39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00:45>>38 서희: 걱정 마요, 흥흥이 오빠. 다른 두 분을 괴롭힐 방법도 기필코 찾아낼 테니까. 물론 오빠도 착실하게 고통줄 거고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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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02:10>>39 하늘:아니아니! 애초에 나를 고통 줄 생각을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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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03:53>>40 서희: 안돼요, 그건 내 삶의 낙이란 말이에요(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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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06:19>>41 하늘:그런걸 삶의 낙으로 삼지 마!(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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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09:23유연한 문워크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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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09:32>>42 서희: 이미 삼아버렸는걸요! 이젠 그걸 그만두면 우울증에 걸려버릴 지도 몰라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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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10:11>>44 악마다! 악마가 저기에 있다!! 우리 하늘이를 괴롭히지 마!
그리고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46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7:10:21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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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0:52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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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11:30어서와요 린비주!
>>45 서희: 허나 거절한다! -
49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7:12:58좋아... 오늘 저녁은 돈까스 덮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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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14:34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돈가스 덮밥. 저도 먹고 싶어요! 제 몫까지 맛있게 드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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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14:34어서와요 지영주!(외할머니표 만두 흡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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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5:25아. 하늘주 백물어요. 린비가 허락을 맡고 고등부 교실을 빌렸다고 하고 싶은데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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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15:40|ㅈㅇ) (빼꼬… 쿨럭쿨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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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6:05현우주 지영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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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16:20>>52 네. 별로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학교는 방학이라고 해도 허락만 받으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니까요.
>>53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잡아오기 -
56 태민주 (73066E+53) 2016. 5. 4. 오후 7:16:23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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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6:47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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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7:02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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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17:28목아파! 머리는… 안아파! 대신 몸살때문에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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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17:32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음. 일단은 이대로 있다간 정말로 일상이 안 돌아갈것 같은 예감이 들고.. 돌리실 분 계십니까? -
6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17:58>>59 현우주... ㅠㅠㅠㅠ 감기 몸살이면 여기오지 말고 푹 쉬란 말이에요!! 왜 쉬질 않아!! 그러다가 더 악화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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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8:07| ̄ ̄ ̄ ̄ ̄ ̄ ̄|
| 잠시만 시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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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
/ づ" -
63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18:25어서와요 현우주 태민주!
>>60 일단 저 손 비어요! -
64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18:31(절레
그리고 현우주 쉬세요...! -
65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19:33>>61
어제 땀 쭉 뺐더니 열은 37도 수준으로 내렸으니까 괜찮아요!
요 몇년간 아팠던 것 중엔 그나마 양호한걸요! -
66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19:35>>59 쉬러 가셔요. (침대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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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20:44>>64,>>66
허나 거절합니다! -
6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0:49서희주인가요? 뭐, 저는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린비주가 돌아오셨고 예전부터 한번 돌리고 싶어하셨던만큼 린비주와 돌리는걸 추천해볼까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5 .......전혀 괜찮은게 아닌것 같은걸요. 그거..(동공지진 -
69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7:21:26으어어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이렇게 레스가 불어나 있다니......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럼 음식이 나왔으니 맛있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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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2:00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드시면서 아침의 일은 홀가분하게 넘기는겁니다!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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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22:29>>67 아프면 쉬시라고오오오
>>68 린비주가 괜찮으시다면야, 저는 좋아요! -
7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23:15저도 좋아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를 굴리죠. 굴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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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3:43뭐, 개인적으로는 매번 돌리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돌리는게 좋다고 보는 바니까요. 이럴땐 잘 안오는 사람과 일상을 돌리는게 최고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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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7:24:01>>70 네에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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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27:02>>68
못 믿으시는 것 같으니 몇가지 예를 들어드리죠.
2013년 시기는 겨울 - 크게 체해서 며칠간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알고보니 장염이랑 겹쳐서 2~3주간 죽만 먹었음.
2014년 시기는 여름 - 야자 끝내고 집에 왔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 아래가 계속 아파서 결국 속을 게워내고 나니 몸이 경련하기 시작함 그 뒤 약먹고 누웠더니 다음날 저녁이였음.
2015년 시기는 역시 여름 - 방학하고 첫 주 감기몸살 걸림 꽤 심하게 걸려서 1주일간 이불속에서 생활했음. 부모님 말로는 열은 39도 까지 올랐다는 듯
2016년 시기는 지금 - 어제 열을 동반한 감기, 하지만 지금은 열도 내렸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음!
어때요! 별거 아니잖아요! -
76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27:55>>71
그렇게 까지 아프지 않다고요오오오오 -
7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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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28:35서희주가 사라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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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8:42뭐, 괜찮다고 하시니까 더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죠. 그럼 전 슬슬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라면 끌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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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28:51아이고. 현우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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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28:51>>72 예잉~!
.dice 1 2. = 1
일서 이린
>>73 사실 꽤나 고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쑻 -
8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29:19후후후 선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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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29:58이럴수가. 지금 전 뭘 보는거죠? 린비주는 저와 마찬가지로 선레요정급의 운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안 오시더니 다갓님이 까먹으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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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30:18NADA.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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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32:58오, 하늘주. 제 운은 랜덤이라고요?
그리고 그냥 서희랑 만나면 좋습니다. -
86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33:31>>83 저도 다갓이 좀체 선레를 안주시더니 최근 들어...(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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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34:32그럼 하늘주는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후후! 라면 다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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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7:34:42칼국수 먹고 나서 갱신!
돌리실 분?? -
89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35:16다녀와요 흥헤롱주!
>>85 (머리를 굴린다
그럼 잠시만요! -
90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35:48>>77
그래도 덜 아프니까 괜찮지말입니다! -
91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36:30왠지 평소보다 텐션이 오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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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37:18하늘주 다녀오시고,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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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서희주 (5483E+60) 2016. 5. 4. 오후 7:37:31어서와요 다혜주!
척도를 정해야겠어. 현재 서희 상태는?
.dice 1 3. = 2
최고오오오오!
따분.
글루우우우미 -
94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37:59그리고 저는 서희주랑 돌릴 예정이라. 현우주가 괜찮으시면 현우주랑 돌리시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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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7:41:03현우주... 계신가. 또 못 돌리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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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42:57>>95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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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43:01논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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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7:44:43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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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7:45:12보통은 학기중의 나날을 싫어하고, 방학을 좋아한다 하지만, 서희는 특이하게도 그 반대의 케이스를 겪고 있었다. 매일매일 하는 일이 정해져있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거나, 그 마음에 따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자니, 무언가 도태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자극이 필요해. 강한 자극이. 서희는 무작정 기타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는, 활활 타오르는 듯 발간 하늘이 보였다. 이대로 돌아다니다 보면 뭐라도 떠오르지 않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서희는 주택이 늘어선 주택가를 한가롭게 거닐기 시작했다. 차게 식혀진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머리를 휘저어 날리고 지나갔다. 이때까지도, 그녀는 뜻밖의 인물과 뜻밖의 만남을 가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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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7:45:14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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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영주 (80385E+53) 2016. 5. 4. 오후 7:45:31그러고보니 문득 생각났는데.. 분명 어제 밤에 잘 때까지 어깨가 미친듯이 아팠는데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나와서 제가 누운 곳 옆에서 한참동안 절 돌봐주시는 꿈을 꿨고 깨어나보니까 어깨가 하나도 안 아팠다는..... 그래서 침대에서 울컥해버렸다고 합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꿈 베스트 3에 들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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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45:59잠시만요. 어머니가 컴퓨터 쓰셔야 한다고 하셔서 조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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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7:47:59>>102 넵.
지영주 어서오세요 -
104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7:48:40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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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7:50:51안녕하세요 모두들! 그건 그렇고 돈가스 덮밥은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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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51:39지영주를 포함 계신 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라면 맛있게 먹고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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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7:52:29흥헤롱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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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54:32엔딩때까지 흥헤롱주라는 이름은 떨어지지 않을 모양이군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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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54:51>>103
돌아왔지말입니다. -
110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7:55:13>>108 오브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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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7:58:52내일이 방송날이라서 사연을 읽어봤는데 9개.. 허허허... 어째서 사연의 수는 떨어지지 않는거죠? 어쩔수 없군요. 천천히 하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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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8:00:10어서와요! 그럼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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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00:55어라? 다혜주와 현우주 돌리는건가요? 이건 재밌는 구도로군! 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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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8:01:15선레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dice 1 100. = 66
홀현 짝다 -
115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8:01:19>>111 (두개 보낸 사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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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8:01:48제가 선레네요!
음. 일단 접점을 어떻게 만드는게 좋을지... -
117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8:02:17왠지 많은 아이들이 만나지 못한 기분이 들고 있는 방학이다. 내가 이래서 방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다. 물론 방학이라는 단어는 즐거운 단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편하게 쉬면서 아이들을 만나는 게 방학이 좋은 이유인데 편하게 쉬고는 있지만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 심심하였다. 차라리 개학이 빨리 되면 좋겠다. 그럼 아이들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텐데. 창문을 통하여 붉은 노을을 바라보던 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갔다. 지루함을 더이상 견디기 어려웠다. 지금 밖으로 나가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겠지. 호은골의 노을을 보며 거리를 걸으니 상당히 몽환적인 풍경이었다. 이런 장면은 소설에 자주 나오기도 한다. 특히 청춘 성장 소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긴 앞머리에 잠시 눈을 깜빡이고 있을때.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앞머리를 살짝 넘기며 방긋 웃어보였다.
"서희야!" -
118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후 8:03:59>>116
그러고보니 선관도 안짰네요... 지금 짤래요? -
119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8:04:23>>118 그... 럴까요? 선관스레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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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05:35학원 끄으으으읕!
돌리실 분? -
12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06:24.....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봤지만, 개학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처음 봤습니다.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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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09:1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돌릴 분을 찾으신다라. 30분 카운터를 작동시키고 그 동안에 사람이 없다고 하면 저와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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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정서희 (5483E+60) 2016. 5. 4. 오후 8:09:48어서와요 겨울주!
>>121 서희: 호은학교는 그렇게 빡세지 않으니까요(생긋 -
124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10:53>>122 앗 네네 그러죠.
>>123 (반박불가(격한 끄덕끄덕 -
125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11:0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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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17:45기어코 사연이 10개가 되버렸다! 5/5로 나눠야만 하는가?!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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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17:58...얼려고 한다...?!(초강력히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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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8:18:425/5 나누나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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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18:46>>127 아직 얼지 않았다구요! 앗 뜨거! 뜨거!!(히터에 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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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18:46>>126 (조용히 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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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20:32>>128 맞다. 사연으로 홍보하신다고 하셨었지...(깨닫
>>129 ...?! 하늘주가 데이셨어...?! 차가운 물로 어서 치료하세요...!!(진지충 -
132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8:21:37문득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왠지, 앞으로는 심심하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는 듯한 생각이 들어,
바람결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니, 낯익은- 그러나 좀처럼 독대할 일이 없었던 연상의 소녀가 보였다. 서희야, 하고 반갑게 이름을 부르는 소녀, 린비에게 서희는 방긋 웃으며 마찬가지로 그녀를 반갑게 맞았다.
"아, 린비 언니. ...좀처럼 독대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네요."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농담을 덧붙히며 서희는 제 순박한 인상의 이목구비에 걸맞은 순박한 웃음을 푸스스 떠올렸다. 서희는 문득 궁금해졌는지 다른 화제를 꺼냈다.
"그나저나 어디 가는 길이에요?"
갔다오는 길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들었지만, 이미 말은 밖으로 빠져나와버린 뒤였다. 뭐, 문맥상 어련히 잘 대답해주겠지. -
13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8:22:18네. 사연이... 어음... 정 안되면 보낸 사연 취소하고 애들한테 문자를 보낸다는 레스를 쓴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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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22:22>>128 나누는 순간 사연이 의미가 없어지죠. 아마?
>>130 괜찮아요. 괜찮아요. 사연함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까요.
음. 사실 맘 같아서는 5/5로 나눠서 여유롭게 하고 싶지만, 린비주의 사연이 아무래도 그 특성이 있기도 하니.. 뭐, 어쩔수 없죠. 그냥 10개 다 하죠. -
135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24:35>>134 아니면 린비주의 사연을 다른 5개와 함께 해서 6개의 사연을 방송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조심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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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8:25:22>>134 흥... 아니 하늘주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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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27:44>>135 그 방법을 생각 안해본건 아닙니다만, 만약 제가 그렇게 한다고 하면 그건 또 하나의 차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쩔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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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33:05>>137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많은 사연을 방송해야하는 내일도 그렇고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하늘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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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8:33:57뭔가 제 사연이 하늘주를 힘들게한 거 같아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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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36:52>>139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한다면 못할 분량은 아니니까요. 괜찮습니다. 뭐, 애초에 스레주가 참가자들을 위해서 고생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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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40:56뭔가 좀 조용하군요.(무덤덤
>>140 하늘주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시고요. 거듭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
14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41:21그럼 어느새 30분이 지났으니 겨울주와 돌려보도록 하죠. 나와라.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하늘주
2.겨울주
다갓:안녕. 얘들아. 난 여기서 1번을 줄거야. -
14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42:39..........(난감(당황(쥐구멍에 숨고 싶음(시선회피
아무튼 선레는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은 음..그렇군요. 시리어스한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141 뭐, 여러분들이 즐겁게 즐겨주신다면야 이 정도쯤이야... -
144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42:40>>142 다갓 : 는 그냥 해본 소리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145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8:43:53>>143 앗 그렇군요. 그럼 선레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선레력이 많이 떨어지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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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45:10>>145 괜찮습니다. 느긋하게 쓰세요! 늘 그랬듯이 전 계속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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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8:48:15"그러게.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서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서희가 처음 호은 골에 왔을 때부터 만난 사이인데. 이제야 다시 만나다니. 요즘 내가 많이 안 돌아다니기는 한 모양이다. 서희의 웃는 모습에 같이 배시시 웃어 보였다. 역시 사람은 웃는 얼굴이 가장 이쁜 거 같다. 이내 들려오는 질문에 어깨를 으쓱거렸다.
"별로 어디를 가고 있는 건 아니었어. 집에서 쉬다가 너무너무 심심해서 대화 상대를 찾은 거거든. 그런데 이렇게 운명적으로 서희를 만나게 되고 말이야. 이제 서희랑 대한 하면 되는 거겠지. 아. 서희는 지금 어디 가고 있는 중이었어? 혹시 내가 시간을 잡아먹고 있는 건 아니지?"
오랜만에 많은 말을 하면서 즐겁게 목소리 톤을 높이다가. 마지막에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라도 그랬다면 미안할것이다. 초등학생이 어디를 가고있는데, 고등학생이 그걸 막았다니. 이렇게 간단하게 말하니 왠지 위험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
14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48:42사...사연이 2개가 더 늘었어?!(동공지진) 괘..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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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8:51:11세세상에... 하늘주 정 힘드시면 저 사연 취소하고 린비가 문자 보내는 레스등으로 교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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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8:55:39>>149 뭐, 정 힘들다 싶으면 그냥 10/2로 나눠도 되니까 괜찮습니다. 정 마음이 아프시면 다음에 한가하실때 저와 한번 돌리는걸로 쌤쌤이로 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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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겨울, 여름 - 그냥 길 (56674E+59) 2016. 5. 4. 오후 9:01:20......음, 그렇다. 레몬이와 여름이와의 의미 모를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짓궂은 반려 고양이와 시끄러운 남동생과의 이 의미 모를 산책의 시작은 몇 분 전을 거슬러올라간다.
" 혀-엉!! 나 되~게 오랜만에 호은골에 왔으니까! 레몬이랑 산책하잣!! "
" ......레몬이 점심 주고 있는데 그게 무슨 개소리야. 혼자 다녀와, 바이- "
" 으아아아아앙!! 왜 혼잔데에에!! 그러다 나님이 길을 잃어버리면 어쩔 생각이삼?! "
" 음, 그건 그 때 생각하고. "
" 으힝, 수민이 누나한테 일러버릴 거야...!! "
" ...가겠습니다. "
그렇게 점심도 안 먹은 채로-물론 레몬이는 어느 정도 먹었지만- 우리들은 호은골을 좀 산책하기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아아, 더워서 집에서 구르려고 했더니만 진짜 무슨 산책이야 산책. 이여름 이 녀석은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더운 날씨에 지가 견뎌낼 줄 아ㄴ......아, 이 녀석 지금 되게 팔팔하네.
내 남동생 이여름, 진한 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동자. 그리고 눈은 겁나 동글동글하니 순수해보이고 13살 밖에 안 되면서 키도 162cm나 되는 녀석. 시끄러운 녀석. 얄미워 죽겠는 녀석. 나랑 형제지간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녀석. 그러고보니 여담으로 엄빠가 우리 둘의 이름을 실수로 바꿔버린 기분도 든다. 나는 여름에 태여났고 얘는 겨울에 태어났는데 왜 이름이 이따구냐고.
얼마나 걸었을까-여름이는 반쯤 날아다녔지만- 저 앞에 아는 사람의 뒷모습이 보였다. 장난 좀 칠까-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칠 장난을 결정하기도 전에 이여름 이 녀석이 소리를 죽이고 앞의 아는 사람-하늘이 형쪽으로 뛰어가서 그의 어깨를 두 손으로 기습적으로 탁 잡으면서 크게 말했다. 저 나이에 비해 큰 키 덕에 잡을 수 있는 건가...망할, 루저가 된 기분이야...
" 하늘이 형 올만임!! "
...하늘이 형이 여름이를 기억이나 하고 있으련지 모르겠네. -
15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01:28....진짜 너무 착하신거 아닙니까?! 그리고 네. 일상 돌리면 그때 열심히 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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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02:29그리고 내일 백물어 참여하실분 린비랑 선관 맺어두면 좋습니다. (린비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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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02:40"흐응, 이제 보니 낯간지러운 말은 린비 언니가 더 소질있는 것 같은데요?"
서희는 형언할 수 없는 묘한 느낌에 큭큭 웃으며 린비를 놀리듯 말했다. 라디오로 이것저것 흥흥이 오빠한테 시키긴 했지만 그건 서툴러서 웃긴 거였고, 나랑 체격이 비슷한 언니가 해사하게 웃으면서 느끼한 말을 하니까 이건 마치... 갭 모에라고 하던가, 이런 걸. 서희는 린비의 물음에 재잘재잘 대답하기 시작했다.
"나도 비슷해요. 방학이라고 집안에서 기타 치거나 노래할 때 빼고는 고양이랑 뒹굴거리고만 있자니 도태되는 느낌이라서 무작정 나왔어요. 누구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니까 걱정 마요."
갑자기 조심스러워진 톤의 린비를 달래듯 미소짓는 얼굴로 그렇게 말한 서희는 곰곰히 생각하다 말을 꺼냈다.
"심심하면 우리 집 가보지 않을래요? 언니한테 고양이 알러지가 없다면요. 생각해보니까 고양이 밥 주고 나온다는 걸 깜빡했거든요." -
15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03:04>>152 스레주로서 할 일을 하는것 뿐인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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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9:03:50>>153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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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07:02>>156 좋습니다! 서희주 답레 이어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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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9:07:49>>157 네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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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12:11좀 더 철학적으로 나아가고 싶었어
하지만 내 본질이 failure...
단비: 뭔 소리야?
단비주: 노우웨! -
160 배예온 (53406E+59) 2016. 5. 4. 오후 9:12:17>>153 (초롱초롱)(왠지 의지가 차오른 것 같다!)(세이브포인트를 찾아보자)
예온주가 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오후는 느긋했는데 저녁부터 갑자기 좀 바빠졌었네요.. 그래도 지금부터는 여유여유니까요 -
161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9:12:43단비주 예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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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13:57어서와요 단비주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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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9:14:56더운 여름날에도 난 집에서 쉬지 못하고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중이었다.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마다하고서 땡볕에 서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호은제 준비 때문이었다. 어르신 말로는 여기에 중요한 짐이 온다나 뭐라나.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기서 짐을 받은 후에 어르신들이 있는곳으로 옮기는게 바로 내가 할 일이었다. 물론 나도 엄연히 호은골 주민이고 3년 뒤에는 성인이 될테니, 일을 하는것 자체에는 별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기왕 만난다고 한다면 이런 더운 곳이 아니라 시원한 곳에서 만나면 덧나냐고!! 정말!!
아니, 따, 딱히 덥다고 느낀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냥..그냥...그냥....아니아니! 객관적으로도 덥잖아! 사이다가 없었으면 난 분명히 죽었을거야! 그렇고 말고... 사이다를 미리 사오길 잘했지. 역시 사이다는 여름에는 정말 최고의 음료라니까.
그렇게 사이다를 마시면서 조용히 올 사람을 기다리는 도중, 갑자기 누군가가 내 어깨를 기습적으로 팍 때리는게 느껴졌다. 당연하지만 난 사이다를 마시고 있는 중이었고, 갑자기 팍 치는 충격은 나에게 사레를 걸리게 하는데에 충분했다.
"쿨럭! 쿨럭!! 쿨럭! 쿨럭!"
입 안에 든 사이다를 어떻게든 삼키긴 성공했지만, 그래도 기침은 계속해서 튀어나왔다. 대체 누가 나를 때렸나 싶어서 옆을 돌아보니, 거기엔 내 이름을 말하면서 오랜만이라고 말하는 이의 모습이 보였다.
".....?"
처음엔 누군가 했는데, 가만히 바라보니 꽤나 낯이 익은 얼굴이었다. 으음..어디서 봤더라..으으음...으으으음....으으으음.....아!
"너,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이냐? 허어... 오랜만이네. 언제 내려왔냐? 여기로?" -
16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15:27단비주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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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15:37예온주 어서와요!
자라나라 머리머리 -
16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16:26요즘 머리카락이 자주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한다면 하루에 수십개씩은 빠지는...
타, 탈모는 아닐거야... 설마... -
167 배예온 (53406E+59) 2016. 5. 4. 오후 9:16:37다들 안녕하세요! 과자 한두개씩 까먹까먹하면서 폰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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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17:45>>165-166 단비주 설마.......(교장:(생긋))
>>167 과자라. 저도 지금 먹고 있습니다. 크라운샌드요! -
16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18:51>>168 안돼에에에에에에에! 눈 앞에 교장쌤의 실루엣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단비: 가발쓸래?
단비주: 꺼져! 아직은 엄청 풍성하다고! 너무나 풍성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양털처럼 puff하다고! -
170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20:11ㅎ... 현우주가 사라지셨다...
갱신 -
171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9:20:26낯간지러운 말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저 낄낄 웃어 보였다. 부정은 하지 않는다. 확실히 내가 느끼한 대사나 그럴걸 자주 말하는 편이니까. 만약 하라고 한다면 장미꽃을 물고 아가씨, 오늘은 나와 어울려주시겠어요. 이런 말도 능청스럽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만약 하늘이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면 장미꽃을 물고 대사를 읊으라고 하면 나름대로 할 수 있을 거 같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귀면서 알게 모르게 의식하는 부분이 많아진 거 같다. 그래도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으니까. 예전에 비해 손잡는 것도 익숙해졌고. 확실히 스킨십이 많이 괜찮아졌다.
"기타 연주랑 고양이와 놀고, 응?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거야? 호은골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 은근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심심해서 나왔다면 다행이네. 우리 서로 동지를 만난건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내가 알고 있기로는 하늘이 밖에 없었는데, 한명이 더 늘었다. 초등학생이 혼자서 고양이를 키우려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서희라면 고양이를 잘 돌봐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도 얌전한 성격이라면 키울때 그리 큰 위험도 없을테고. 서희가 키우는 고양이의 대한 이미지를 생각하다가 서희의 목소리에 반응한다.
"좋아! 고양이 알러지는 없을걸? 저번에 길고양이를 쓰다듬었는데도 몸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니까. 그나저나 서희가 키우는 고양이라니 기대 되네." -
172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21:00다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선관스레를 갱신해야겠어요. -
173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21:07어서와요 다혜주
>>169 자...자라나라 머리머리! -
17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22:32다혜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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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22:38다혜주 다시 어서오시오!
>>173 ..... -
176 배예온 (19343E+60) 2016. 5. 4. 오후 9:23:02>>168 저는 엄마손파이랑 찰떡파이요. 찰떡파이는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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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23:53린비랑 선관 맺으실분은 선관스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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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26:17린비주 이러다가 선관정리 어떻게 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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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27:32>>178 천천히 정리하고 있으니 다이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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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28:11아, 기억하네. 다행이야, 설명충처럼 뭐라뭐라 설명을 안 해도 괜찮아져서.
" 으음, 어제였나? 아니, 그제였나?? 혀어어-어엉~!! 나 어제 왔어, 그제 왔어어-??! "
여름이가 뒤쪽의 나를 보면서 순진한 척인지 아니면 진짜로 순진한 건지 어이없는 질문을 하였다.
" 그제다, 바보야. "
......아니, 진짜. 신이시여. 얘 최근 평균이 70몇 점이래는데 저보다 머리 더 좋은 거 맞아요? 아니, 솔직히 의아해할만하잖아. 진짜 뭐지...???
" 아무튼 형 하이-, 무슨 일이야? "
나 나름대로 태연하게 하늘이 형한테 인사를 건냈는데 여름이가 같이 있는 지금만큼은 형이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그야 뭐, 여름이가 어그로가 더 세거든. 이유는 시끄러워서. 다른 이유는 진짜 1도 없다.
" 그보다 아이고~, 하늘이 형 체했음?? 나님의 토닥토닥을 받아! 이거 비싼 거라고~!! "
그렇게 여름이가 하늘이 형의 등을 토닥토닥거렸다.
...그래, 이렇게만 하면 애들이 날 더러 겨그로라고 부르는 일은 더 이상 안 생길지도 몰라...여그로라는 말이 대신 생겨날지도 몰라.
" 형, 알고 있겠지만 이여름 이 녀석은 진짜 무시하는 게 답이야. "
조용히 가르랑거리는 레몬이를 안고 하늘이 형과 여름이에게로 다가가서 그렇게 하늘이 형에게 말했다.
" 뭐야, 그거?! 하늘이 형, 이쪽 형의 말이야말로 무시하는 게 답이야!! "
" 뭐, 이 여그로야...?! "
" 형은 겨그로인 주제에...!!! "
의미없는 실랑이를 좀 한 것 같다. -
18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30:31겨그로랑 여그로
어감이...
겨그로는 왜 자꾸 겨드랑이가 생각나죠 ㅠㅠㅠㅠㅠ -
182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31:47>>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뿜
-
18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33:12맨들맨ㄷ..
막장성이 짙은 개인이벤트 구상 완료다! 하지만 하늘주와 얘기하는 건 나중이 되겠지 낄낄 -
184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35:04아 그리고 단비주, 아주 전에 돌리던 일상 말인데요.
게임부 입부에 대한 언급도 있어서 두리뭉실하게 넘기기에도 그걸 계속 끌기에도 뭐하니까 그냥 입부를 결정하고 중간에 겨울이가 선약을 생각해내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가버린 걸로 할까요? -
185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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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36:03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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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9:37:11"내 입장에서는 오십보 백보거든?"
여름이가 내 등을 토닥토닥치는 도중에 겨울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형제가 나란히 산책이라도 나온걸까? 솔직히 말해서 존경스러웠다. 이 더운 여름날에 산책이라니. 보통은 안하잖아. 집에서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쐬는게 최고잖아? 아. 물론, 나처럼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오는걸수도 있겠지만, 이 2명이 일을 돕는다거나 그럴것 같진 않은데 말이야. 이 둘은 억지로 일을 시키려고 해도, 도망칠게 뻔하거든.
"어라? 너 고양이 키우냐?"
문뜩 내 눈에 들어온건 겨울이가 안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내 시선은 나도 모르게 그 고양이에게로 향했다. 처음 본 인상은 역시 고양이라서 귀엽구나 라는 느낌이었다. 아. 물론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에 비하면 덜 귀엽다. 응.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는 고양이중 제일 귀여운 애니까 말이야.
아. 예롱이 보고 싶다. 예롱아. 아빠는 이렇게 더운데서 일하고 있어.... 힘들어. 예롱아. 너의 애교가 너무 보고 싶어.
그렇게 머릿속으로 예롱이를 떠올리는 도중, 갑자기 여름이와 겨울이가 내 눈 앞에서 누가 더 어그로를 끄는지로 투닥투닥거리는게 보였다. 난 그 모습을 보고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솔직히 내 입장을 말하자면 오십보백보니까 말이야. 아까전에도 말했다시피 이 둘은 오십보백보이다.
누가 더 어그로인지 알게 뭐야. 일단 어그로를 끄는 시점에서 똑같다고!
"둘 다 똑같거든? 그런걸로 싸우지 말라고. 안 그래도 더운데, 기운 안 빠지냐? 그것보다 둘 다 무슨 일로 나온건데? 이 여름날에?" -
18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37:25씨원주 어써와요!
>>184 아, 알겠슴다! (김성모풍 -
189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37:36큼... 현우주가 없어지신 것 같으니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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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9:38:40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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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9:38:48다들 안녕하세요!
돌리기 가능한 시원주가 있습니다! -
19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39:26돌리자는 의지가 보인다..!
미안하지만 저는 두세번 주고받으면 가야할 것 같아서... 대신 중매대상을 찾아주겠습니다! ㅠ -
19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9:39:47시원주랑 다혜주에게 중매비이이이이이ㅣㅇ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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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배예온 (2253E+60) 2016. 5. 4. 오후 9:40:12어서오세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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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40:23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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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42:31>>191 예스!
상황은 뭘로 할까요? -
197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43:07"그런 셈이네요. 그나저나 저말고 또 고양이 기르는 사람이 있어요? 잘 됐네요, 친구가 생길 지도 모르겠어요. 걘 같은 고양이는 고사하고 개둥이들한테도 거부반응이 없거든요, 어째선지. -아, 이름은 버디예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이름까지 알려준 뒤에야 서희는 말을 마쳤다.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던 사람을 만나서인지 서희의 말수는 평소보다 부쩍 늘어나 있었다.
"고양이 알러지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아마 버디도 언니를 좋아할 거예요. 걔가 누굴 싫어하는 건 거의 못 봤거든요. 오히려 자길 쓰다듬어달라고 난리일 걸요. 자아, 바로 저기예요."
얼마 지나지 않아 서희의 집 앞에 도착했고, 서희는 대문을 열고 들어섰다.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열어젖히자, 막 낮잠에서 깬 듯 나른한 목소리로 애옹- 애옹- 우는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서희는 먼저 집 안으로 들어서며 린비를 향해 손짓했다.
"들어와요, 언니. ...음, 다행히도 청소를 해놨네."
린비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나서야 현관문을 닫은 서희는, 저만치에서 달려나오는 하얀색 털과 푸른 눈의, 다소 토실한 체격의 고양이를 번쩍 안아올렸다. 고양이 - 버디는 금방 낯선 사람, 린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왜옹- 하고 명랑하게 울었다.
"우리집 고양이 버디예요. ...알았어, 밥 줄게. 기다려봐."
소개하기가 무섭게 밥을 달라고 야옹야옹 울어대는 고양이를 내려놓고, 서희는 신속하게 밥그릇에 사료를 담아준 뒤, 린비를 거실로 데리고 가서는 의자를 빼주었다.
"차 내올게요, 마시고 싶은 거 있어요? 녹차랑 보리차랑 홍차 중에."
잠시 정신 없었던 상황이 지나가자, 집 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적당히 넓은 거실, 적당히 넓은 식당 겸 주방, 침실이나 손님용으로 보이는 방으로 향하는 몇개의 문 등, 적당한 주택이었지만 초등학생 홀로 생활하기에는 한없이 넓어보이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서희의 평소 생활이 초등학생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듯, 집안은 말끔했고 좋은 냄새마저 풍겼다. 취미 생활의 일환이라는 듯, 검은 피아노 한 대가 거실 한 구석에 자리를 차지한 채 소소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
198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43:52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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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9:45:18>>196 상관 없습니다! 원하시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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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48:36" 응, 전에 자연농장인가 거기 갔었잖아? 거기서 주웠어. 이름은 어쩌다보니 레몬이...의도한 이름은 아니야. "
주웠다는 표현이 좀 안 맞지만 뭐 이 정도면 됐겠지-대충 생각했다. 레몬이를 쓰다듬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내 품밖으로 나가더니 이름을 정하려던 그 날처럼 내 스냅백을 입으로 낚아채 그것을 아주 가지고 놀았다. 아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스냅백아...
그러고보니 하늘이 형도 고양이를 좋아했던가. 전의 일은 역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냥 그랬었나-생각할 뿐이었다.
" ...똑같아? "
우리 형제 둘 다 똑같다는 하늘이 형의 말에 나는 음식을 잘 못 먹은 표정으로 하늘이 형을 돌아보았다. 아니, 어디의 어디가 똑같은데. 일단은 외모-어디가 똑같아?! 우선 이여름 이녀석이랑 나는 눈매부터가 눈에 띄게 다르잖아! 그리고 성격-어그로는 뭐...뭐 그렇다치고 이여름 이 녀석은 시끄럽다고? 시끄럽단 말이여! 어디가 똑같은데에에!
" 나님이 저딴 형이랑 똑같다니...!! "
...여름이도 땅까지 쳐가면서 절규하고 있었다. 이 자식, 집에 가서 보자.
" 아, 끌려왔어. "
더운 여름날에 왜 나온 거냐고 물어보는 하늘이 형의 말에 나는 여름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렇게 말했다. 실은 수민이에 대한 언급 때문에 끌려온 거지만...하하하, 생각해보니 수민이랑 진호도 곧 오는 구나. 망했다☆
" 하늘이 형 알텐데- 아니, 모르나?? 이 형이라는 작자 씨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의 이름을 대니까 바로 나와주더라!! "
여름이가 활짝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진짜 집에 가서 좀 보자, 이여름? -
201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52:49>>199 그 물약 상황이 탐나기는 하는데... 여차 잘못 먹었다가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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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9:53:31"너도 길고양이 주워다가 기르는거냐?"
고양이를 주웠다는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다름 아닌 랑이의 모습이었다. 그 녀석도 길고양이를 주워다가 기른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아니, 그 전에 무슨 길고양이가 이렇게 쉽게 학생들의 손에 잡히는거야? 내가 아는 바, 길고양이는 경계심 레벨이 MAX에 가까워서 조금만 다가가도 바로 도망가기 바쁘다고! 그런데, 잡히는것도 모자라서 길들여지다니. 길고양이가 아니라 유기된 고양이인건가? 그래서 사람의 손길에 익숙한건가?
아니, 뭔 내가 혼자서 생각한다고 해도 답이 나올리는 없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길고양이가 잘 따른다면..그..조금은....아니아니아니!! 저, 절대로 부럽다거나 그런게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니까!!
애, 애초에 나한테는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가 있어! 그 사랑스러운 예롱이가 있는데, 다른 고양이에게 눈길이 갈리가 없잖.....아? 아...아마도...응...따, 딱히 부럽다거나..그런건 절대로 아니니까!
그건 그렇고...
내 대답이 그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여름이와 겨울이는 내 앞에서 서로 절규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나는 절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니. 똑같거든. 너네."
애초에 어그로를 끄는 시점에서 누가 더 심하게 끄냐가 무슨 상관인데? 결국 똑같은 케이스지.
그리고 들려오는 겨울이의 말에는 순수하게 동정해버렸다. 이 더운 여름날에 끌려오다니. 대체 그게 무슨 고문이야? 나처럼 일하러 나온것도 아니고 이 더운 날에 그냥 밖으로 끌려나오다니. 진심으로 동정심을 느껴버리고 말았다. 아니,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어떻게 아냐. 저 녀석이 두려워하는게 누군지."
여름이의 말에 대답을 해준 후에 나는 겨울이를 바라보면서 물어보았다.
"....너는 뭐 쟤한테 약점 잡힌거라도 있는거냐?" -
203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54:01>>201 다혜의 포커페이스가 무너질 수도 있겠네요.(팔짱(끄덕끄덕(진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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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54:01>>201 함부로 모험같은건 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애교만점 하늘이 기억 안나세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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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54:31아, 그러고 보니 물약...(탐내고 있는 한 사람
서희: 망가지는 게 상상이 안 가는 사람한테 써보고 싶어요(비장 -
206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55:40>>204 감성충만 흥흥이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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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9:55:41>>205 겨울 : 그니까 너.(근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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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56:14ㅎㅎㅎㅎ....
다혜의 포커페이스라... 약빨이 안 받는 루트ㄷ... -
209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9:56:18흠... 나중에 방송 나오면 다들 반응이 어떨지 궁ㄱ...(스포일러) 뭐, 물약은 선택사항 이니까요. 다혜가 성격 바뀌는건 상상이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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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9:56:53>>207 서희: ...아. 까짓거 마시고 한번 망가지죠(COOOOOOOOL
서희: 개인적으론 다혜 언니나 예온이 오빠 망가지는 거 한번 보고 싶어요(사악 -
211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9:57:26엌... 사실 이건 약이 몸에 스며든다기보다는 뇟속 분비량이 조절되는거지만요. 자극 비슷한 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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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9:58:15>>209 그럼... 곤란한건 피해간다는 전제하에 (사실 엄청 심한 것만 아니면 좋음) 물약 상황으로 가죠!
.dice 1 2. = 1
1.다
2.시 -
21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9:59:46>>206 하늘:........(고개 숙임(얼굴 새빨개짐(아무런 말도 못함
>>209 아. 그 사연 말입니까? 글쎄요.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00:55물약이라
한번 성격 더러운 단비가 보고싶기도 하네요
물건 작살낼지도.. 그리고 돌아오고나서 연행 -
215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10:03:50>>213 시원 : (하늘이 고통 상황들 총집해서 영상 만드는중) 너무 많ㅇ...
>>212 선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후후후. 오랜만에 물약좀 꺼내볼까요!? -
216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05:01>>213 서희: 그때 오빠가 뭐라고 했더라욬ㅋㅋ(찾아보러 감
>>214 서희: 단린이언니이이이이이이 -
21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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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0:06:03" 그냥 길을 잃었다가 우연히 만난 거 뿐이었는데...따라와서 귀여워서 키우게 돼버렸...아니 귀엽다는 건 아니고! 내 스냅백 가지고 저런 짓을 하는 녀석이 어디가 귀여워?! 진짜 다른 생각은 1도 없어. "
말하다가 실수를 해버려서 적당히 둘러대고야 말았다. 그리고 스냅백으로 놀고 있는 레몬이 녀석을 여름이가 보고 있다가 시끄럽게 혼잣말을 했다.
" 우와아아아악!! 눈 마주쳤으어...!!! "
...아니, 마주쳤으면 어쩌라고. 개파라서 고양이가 익숙치 않은 건 잘 알고 있지만 저건 좀 오바 아닌가...여전히 호들갑을 떨고 있는 여름이를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 아! 있지! 내가 1급 비밀을 알려줄게! 내 형이 무서워하는 사람의 이름은 바로바로 강수ㅁ...??! "
나는 재빨리 이여름의 입을 막았다.
" 닥쳐어어어어어어... "
나는 처절하게 동요했다. 그래, 강수민-내 11년지기 소꿉친구 두 명 중 한 명. 어렸을 때는 그냥 활발하고 말 많고 그러기만 했던 녀석이 어느 순간 갑자기 남자같아지고 무서워지고 이상하게 든든...해지고...
...아무튼간에.
" ...없어. 없어없어없어! 약점 없어어어...! 진짜 약점 같은 거 1도 없어어어! "
자신아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
219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10:06:20"응. 하늘이가 예롱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나도 예롱이를 실제로 만나지는 못 했지만, 하늘이 말로는 착한 고양이라고 했으니까. 서희의 고양이인 버디하고도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같은 고양이니까 뭔가 통하는 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서로 대화가 통할 테니까. 그건 그렇고 버디라니 이름을 이쁘게 지었네. 기대가 되는 듯 입가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실렸다. 왠지 모르게 조금 긴장이 되는 거 같기도 하다.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도 하였으니까.
"쓰다듬어달라는 고양이라니. 심장 폭행이 당해버리는 걸까. 서희야 혹시 언니가 버디가 너무 귀여워서 심장을 잡고 쓰러져서 침착하게 119에 신고해줘야 해. 알았지?"
장난스레 말하며 서희의 어깨를 토닥였다. 물론 심장 폭행은 당하겠지만, 쓰러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설마 진짜로 쓰러지겠어.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은 있지만, 그래도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고양이 때문에 쓰러질 정도라면 나는 이미 열 번도 넘게 기절을 했었겠지. 서희의 집앞으로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자 나른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귀를 간질거렸다. 부드럽게 눈을 접으며 웃더니 버디를 주시하였다.
"안녕, 버디야?"
짧은 인사를 건네고 토실토실한 버디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터트려버렸다. 서희를 따라 주방으로 가서는 서희가 준 선택권에서 고민하는듯 싶더니 금방 결정을 내렸다.
"녹차로 부탁할게." -
220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06:55>>215 서희: 오빠오빠 그 영상 완성되면 나도 보내주세요(초롱초롱
-
22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07:41>>216 단비: 아앙!? 그딴 아줌마가 와서 뭘 어쩐다고!?
(개그루트)
단린: 백단비 이시키! (플라잉 니킥
단비: (죽음
(개놈루트)
단비: 이게! 어쩌라고! (주먹 휘두르기
단린: 앗!
(현실)
단린: 이리와 단비야. 좀 맞자.
단비: 거절한다, 아줌마.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
22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08:20>>213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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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10:09:36맞다. 촬영은...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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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11:12>>221 서희: 최후의 방책이다! (사진으로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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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10:11:48>>220 시원 : 물논. (엄지척) 그냥 페북같은데에 뿌리는것ㄷ... (쿨럭(안됨)
>>223 어차피 고통★시리즈는 하늘이와 왕게임 시리즈밖에 없답니다. (어째서 하늘이만...) -
226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0:12:06죠토맛테...!!! 베터리...! 배터리...!(급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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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12:20>>224 단비: (사진 쫙쫙찢기(화염방사기 준비
진찌로 단비 성격바뀌면 소인배에다 비호감이군요 -
228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후 10:13:47성격 반전따윈 ㅇ벗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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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16:09오늘 학교 옥상에서 바람을 쐬기 위해 하복을 입고 옥상 난간에 기대서 호은골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매미 소리와 바람이 불어오는 소리, 그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모두 평화롭게 들린다.
누구 말동무 해 줄 사람 없을까? 괜히 밑을 두리번거리며 사람을 찾아본다.
그 때 까지는 몰랐다. 나중에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 그저 지금은 그 일을 모른채 평화로운 미소만 짓고 있다.
방학이라 그런지 조금 지루하고 따분할 때도 있지만 가끔 재미있는 일이 ㅡ조금 있다 일어날건 네가 괜칞지 읺을거야.ㅡ 일어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230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16:46린비가 성격 더러워지면... 일단 인상팍이겠죠.
-
23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17:56>>228 그럼 성격 더러운데 대인배인건가!
>>230 앗, 여왕님 -
232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18:30다혜는... 성격이 바뀌면 일단 양아치에 성격 짱 더러운데 다 잘해서 재수없는?
뭐야... 쓰레기잖아...?! -
23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19:02여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비 (성격 반전) : 뭘 봐. 보기 거북하니 저리가라. (인상팍
이건 허세인데...? -
234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0:19:04".....내가 할말은 아니긴 한데 너도 정말 되게 솔직하지 못하구나."
귀엽지도 않은 녀석을 키울리가 없잖아. 방금전까지 품에 꼬옥 안고 있었으면서 뭘 또 귀엽지 않다고 부정하는지 몰라. 아니, 물론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이런걸로 솔직하게 말하는건 되게 낯간지러우니까 말이야.
......이렇게 말하니가 왠지 모르게 겨울이와 내가 비슷한 과의 인물 같다고 느껴지는건 내 기분탓인거겠지? 그런거겠지?!
아니아니. 난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 내가 저 녀석과 비슷한 부류일리가 없잖아! 생각만 해도 끔찍한 소리를... 난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항상 모범을 보이는 케이스라고!! 그렇고 말고!!
아니, 그건 그렇고 말이야...
"너, 고양이 무서워하냐?"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비명을 지르는 여름이의 모습을 나는 그저 멍하게 바라보았다. 아니, 고양이 귀엽잖아. 저렇게 크게 비명지르고 기겁할 이유는 없지 않아?
다음에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라도 보여줘야하려나? 예롱이를 보면 단박에 고양이 Love로 돌아살건 안봐도 뻔하니까 말이야. 하아. 이러니까 또 예롱이 보고 싶다. 예롱아. 아빠가 일 다 끝나면 바로 달려가서 꽉 끌어안아줄게!!
아무튼, 예롱이를 떠올리는 도중, 갑자기 여름이가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했고, 겨울이는 그것을 빠르게 막고 자신에겐 약점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그걸 보고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릴뻔 했다.
아니아니아니. 겨울아. 너 아까부터 왜 자꾸 내가 할법한 짓을 하는거야? 바로 알아버릴것 같다고. 솔직히 여기서 내가 모른척 해주려고 해도, 너무 티가 나서 금방 알아버리겠단 말이야!
.............내가 할 소리는 아니구나..하늘아...
왜죠..하늘이시여. 저 지금 살짝 눈물이 흐를뻔 했어요. 다른 이들이 절 볼때도 이렇게 보이는걸까요? 아니죠?! 아닌거겠죠?!
"네가 약점이 있건 없건 그런건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 괜히 오버떨지 마. 이겨울."
대충 누굴 말하려는건진 알겠지만 굳이 그걸 콕 찌르진 않기로 했다.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후배의 약점을 콕 찌르는건 전혀 모범적이지 않은 행동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일부로 방금 여름이의 말은 적당히 넘기고서 난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셨다. 톡 쏘는 탄산맛이 입안에 퍼지자 뜨거운 햇볕이 순식간에 사라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결론은 둘이서 산책 나왔다는거지? 고생하는구나. 진짜로." -
235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19:05>>225 서희: 와아!(빵끗
>>227 서희: 괜찮아요, 엄청 백업해뒀고. (연으로 날림 -
23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19:39>>232 앗, 여왕님22
-
237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20:25다혜: 어? 너는 어짜피 나한테 발 끝도 안 돼. 그러니까 그렇게 야리지 말고 빨리 x져줄래?
... -
238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23:40이래서 외전으로 성격반전이 나오면 다혜는 아예 돌리지를 못ㅎ... (무섭
-
23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24:00>>235 단비: 이제 익숙해졌어..(돌아옴
-
240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24:34"알았어요, 조금만 기다려봐요."
서희는 곧바로 주방으로 직행했다. 부산하게 손 씻는 소리가 먼저 들리더니, 곧 이어 찻잎을 꺼내는 소리, 전기 포트에 물 끓이는 소리가 들렸다. 한편, 저녁밥을 순삭한 버디는 상냥해보이는 다른 인간 - 린비가 마음에 들었는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사뿐사뿐 다가와서는 애오옹- 하고 울었다. 화창한 하늘처럼 밝은 푸른색의 눈동자가 린비의 얼굴은 빤히 직시하더니 지그시 감겼다. 이윽고, 버디는 몸을 낮추더니, 사뿐히 뛰어올라 린비의 무릎에 안착했고, 어서 자기를 쓰다듬으라는 듯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야, 넌 그새 린비 언니한테 작업 거니?"
웃음기 섞인 목소리와 함께, 향긋한 냄새가 퍼지며 트레이를 든 서희가 거실로 자박자박 들어왔다. 서희는 탁자에 트레이를 내려놓으며 여전히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트레이에는 냉녹차 두잔과 직접 구운 듯한 쿠키가 담긴 접시가 놓여 있었다.
"주인 닮아서 그런가 여자한테 유독 약하단 말예요. 암컷인데. 뭐, 성진이 오빠한테도 그렇게 살가운 걸 보면 남녀 안 가리는 것 같지만요."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린비의 맞은편에 걸터앉았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히 린비의 무릎을 차지하고 있는 버디를 보며, 서희는 그만 큭큭 웃음을 터뜨렸다.
"언니 무릎이 좋은가봐요.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잘 안기긴 하는데 저렇게 자발적으로 무릎에 올라가는 건 처음 봐요." -
24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24:36>>237-238 Aㅏ...
-
242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25:16따
따
라
라
둠
치
짓 -
243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25:32>>239 서희: 만세! 단비 오빠를 되돌렸다!(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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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25:54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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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26:28린비 찐득이인가. 왜 이리 자기 피해다니는 사람들에게 달라붙는 선관이 많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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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26:30율주 오서오십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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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26:44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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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0:26:57율주 하이하이에요! 하늘이가 성격반전이 되면, 음.........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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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27:37안녕하세요!
포토ㅑㅂ이 안되니까 그림판으로 만☆족하자구!(만족단) -
250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27:48하늘이는 성격 나쁜 시크 돌직구 인가요? (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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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27:51>>245 찐드깈ㅋㅋㅋㅋㅋㅋㅋㅋ
>>248 하지만 영고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대로라고 합니다 -
252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28:34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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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엄성진주 (11586E+62) 2016. 5. 4. 오후 10:29:32맛 좋은 야자생이 왔습니다
-
254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0:29:39>>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할수가 없군요. 그거.
>>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5 이다혜 (99078E+59) 2016. 5. 4. 오후 10:30:23성진주도 어서오시고
-
256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30:29>>251 서희: (서무룩
성격반전이라...
서희: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초롱초롱
이나...
서희: 아 좀 내비둬요!(버럭
...정도? -
257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31:00성진주 어서오세요!
-
25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31:01응썽진 어서와라 응써어우우어어엉진!
-
259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31:07어서와요 성진주!
-
260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31:23율이 성격반전은 상상이 안가네여.
와아...(왠지 슬픔) -
261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0:31:23으음... 전에 이름을 써놓을때 수성펜으로 쓴게 큰 실수였다. 오래 놔두니 바로 지워져버리네... 이래선 뭐가 뭔 약물인지 모르겠잖아. 어쩐다...
" 하아... "
일단은 어떻게든 분류를 해야 하겠지만, 과학실은 지금 수업중인 모양이었다. 그래서 일단은 약물들을 가지고 옥상에 올라와 늘어놓는 와중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 다혜잖아?
" 다혜 안녕~ "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며 병들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 바람 쐬고있던거야? "
/늦은데다 짧아서 죄송합니다... -
26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31:29>>256 뭘 하던 어른스러운면은 없군요 낄낄
-
263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0:31:39율주 어서와요!
-
264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32:19>>262 이예-스☆
서희: 내 성격적 아이덴티티는 애어른이니까요☆ -
265 지영주 (65995E+55) 2016. 5. 4. 오후 10:32:44롤코타를 켜고 시나리오를 시작해서 처음 겪은 고장이 스테이션 브레이크 고장이었고 바로 충돌 사고를 목격하자 제 입에서 fu**이란 단어가 절로 나오더군요....
뭔 놈의 게임이 켜기만 하면 사람을 죽여대..... -
26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33:40지영주 어서어서와요! 지영주는 죽음의 여신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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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34:11어서와요 지영주!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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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0:35:19" 뭐, 뭐 솔직하지 못하다고?! 아니거든! "
순간적으로 발끈해버렸다. 그래...자신아, 흥분해버리면 끝나버리는 자신아...지켜주지 못해서 진짜로 미안해. 원래 태연하게 넘겨야하는데 왜 굳이 이렇게 오버를 하면서까지 부정하는 걸까.
" 그냥 나는 개가 더 익숙해서! 무서워하는 건 아닌데...그냥 나는 뭐랄까 개파야!! "
그래, 웃으면서 말하는 이여름 저 녀석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야지...큭, 진짜로 루저 같아서 분하다. 여름이 저 녀석은 선천적으로 사교성이 좋고 나는...아니, 생각을 말자. 응, 진짜로. 더 이상 생각을 하면 시리어스로 빠져들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
" 어...아아, 그렇구나. "
오버 떨지 말라는 하늘이 형의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안심해 이여름의 입을 무의식적으로 해방해버렸고 결국은...
" 끄으, 강수민 누나라고!! "
......
" 야...!! "
약점이...이대로 들통나는 것인가아...세상에. 생각보다 너무 허무해서 실소가 나올 뻔 했다.
" ...... "
그래서 내가 결정한 건 고개를 푹 숙이고 침묵으로 대답하기. 그래서 하늘이 형의 질문은 이여름이 대신 답해주었다.
" 응! 난 더위를 안 타거든! "
...아, 맞다. 그랬었지... -
26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0:35:58성진주와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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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지영주 (65995E+55) 2016. 5. 4. 오후 10:36:33>>266 그래... 사실 난.... 코난이었던 거였어!! (??
>>267 순간 진심으로 빡쳤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
27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37:35>>270 그러니까 우리 모두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멀리하고 레일로드 타이쿤을 가까이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뜬금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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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엄성진주 (11586E+62) 2016. 5. 4. 오후 10:38:08자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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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지영주 (65995E+55) 2016. 5. 4. 오후 10:39:27>>272 전 잠시 머리 식히러 밖에 나와있는 상태라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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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0:40:3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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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40:41지영주 어서오세요!
전 관전만 하려구요...! -
27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40:59계속 말했겠지만 미안합니다 성진주! 전 시간이 안됩니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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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0:42:47"어. 안녕하세요~"
옥상에서 달그락거리는 유리병의 소리와 나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소리. 그 소리에 난간에서 손을 떼고는 뒤로 돌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시원 선배에게 인사를 한다.
"네. 근데 그 병들은 뭐예요?"
색색깔 다양한 액채들을 보며, 아. 먹는건가? 아님 실험용인가? 라는 두 가지 생각을 하며 근처 벤치에 다시 앉는다.
"선배는 어쩐 일이예요?"
과학실은 지금 수업 중일거고. 그래서 이렇게 오신건가?
//괜찮아요. 저도 지금은 단문밖에... -
278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0:42:55저는 현재 린비주와 돌리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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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엄성진주 (11586E+62) 2016. 5. 4. 오후 10:43:12흠흠~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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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0:44:03지금 여러 이유 때문에 선관스레에 린비주의 레스에 답하는 것이 계속 늦어지는 군요. 죄송합니다 린비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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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0:44:09전 시원주와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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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오린비 - 정서희 (98627E+58) 2016. 5. 4. 오후 10:45:05"조심하고, 맛있게 끓여줘."
서희가 주방으로 들어가면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물이 끓는 소리에 살포시 입꼬리를 올렸다. 개인적으로 물이 끓는 소리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할머니께서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하셨기 때문일까. 호은 골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아무런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을 때 할머니께서는 차를 끓이시고는 약과와 함께 나에게 주셨다. 작은 애가 말을 안 하고 있었다면 답답할 만도 한데 오히려 차를 끓여주셨다. 할머니는 그때 나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옛 추억을 떠올리다 버디의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천천히 고개를 돌려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일이냐는 듯이 가만히 웃어 보이자 이내 무릎에 뛰어오른 버디를 보고 놀란듯 눈을 뻐끔거리다, 작게 웃음소리를 내더니 부드럽고 천천히 버디를 쓰다듬었다.
"내 매력은 고양이에게까지 통하는 모양이야."
작업이라는 단어가 들려오자 태연한 표정으로 말하고는 배시시 웃어 보였다. 맛있는 쿠기와 냉녹차. 최근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냉녹차는 좋은 선택이네. 접시에 예쁘게 담긴 쿠키를 바라보며 버디를 쓰다듬다 서희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버디가 이렇게 살갑게 대하니까 힐링 받는 기분이야. 이래서 다들 반려 동물을 키우는거구나. 이해가 갔어."
비교적 온도가 높은 버디의 몸이 기분 좋았다. 역시 고양이라서 그런걸까. 이내 서희가 하는 말을 듣고는 기쁜듯 웃어보이더니 즐겁게 말했다.
"정말? 그럼 버디는 나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네. 아니면 그냥 내 무릎만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
28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0:48:09괜찮아요! 답레는 이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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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0:48:45"....알고 있어. 애써 설명하지 말라고."
뭐, 나하고는 그렇게 친하진 않은 애긴 했지만 누군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마 겨울이와 친햇던 애였지. 우리 호은골에서 쭈욱 살고 있는 애기도 했고 말이야. 언제부턴가 사라져버렸지만..
애초에 내가 모른척 한 건 진짜로 몰라서가 아니라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이걸 굳이 찌르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모른척 한 것 뿐이었다. 근데 굳이 그걸 다 까발라버리면 내 입장이 뭐가 된단 말인가.
하아...정말 겨울이도 겨울이지만 여름이도 만만치 않다니까..자신의 형의 약점을 아무렇지도 않게 까바르지 말라고. 정말..
"미리 말하지만 그 약점에 대해서 나는 이용한다거나 그럴 마음 전혀 없으니까 인삼하라고. 이겨울."
딱 선을 그어놓은 후에 나는 또 다시 사이다를 한모금 마셨다. 그러자 여름이가 더위를 안탄다는 말을 나에게 하는게 들려왔다. 그 말을 듣고서 나는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다혜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어떻게 더위를 안 탈수가 있는걸까? 타고난 체질인걸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엄청나게....가 아니라 쪼~~~~~~금 부러운 체질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
"따, 딱히 부러운 체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착각은 하지 말고..!"
아차 싶었을땐 나도 모르게 또 가볍게 틱틱거리고 말았다. 아니, 진짜로 난 왜 이러는거냐고. 여기서 틱틱거리면 방금 겨울이와 한것과 다를게 없잖아. 으으으으....
".....아무튼, 나는 지금 호은제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거거든? 할거 없으면 방해하지 말고 갈길 가라. 너희들." -
285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0:53:13" 이것들? 그냥, 나중에 친구들한테 나눠줄거야. 색만 다르고 맛은 사이다맛. "
병들로 저글링을 몇번하다가 혹시나 탄산이 터질까 겁먹고 내려놓아 뚜껑을 톡톡 친다. 터지면 곤란해! 이것들마저 사라져버리면 또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런 귀찮은 일만큼은 피하고 싶기에 조심스레 다룬다.
" 과학실에 보관하려 했더니 수업중이더라고. 나중에 다시 넣으러 가봐야지. "
과학실 말고는 냉장고가 있는곳이 없으니까... 집에 넣자니 가지고 가기가 귀찮은데다가 너무 무겁다. 여기까지 가지고 올라온것도 사실 엄청 힘들게 가져왔다. 그러니 과학실이 최적의 보관 장소인거지.
" 궁금하면 마셔볼래? "
참고로 난 병 이름들이 지워진 터라 뭐가 뭔지 모른다. 만든 사람이 모르다니. 참 아이러니 하네.
다혜한테 건넨 이건...
.dice 1 3. = 3
1.웃음만발 (사실상 웃음 가스와 같은 효과)
2.감성충만
3.덜렁덜렁 -
286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0:53:35설명충 - 덜렁덜렁은 덜렁이가 되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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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0:55:41다혜가 덜렁이가 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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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00:41"정말요? 뭔가 신기하네. 그냥 실험에 쓰이는 약물인 것 처럼 보였는데 식용이라니."
신기한지 병을 몇 개 들어서 흔들며 요리조리 살펴보다 내려놓은 후 '궁금하면 마셔볼래?' 라는 말에 흔쾌히 대답을 한다.
"네!"
그리고는 선배가 건네준 병을 받아 뚜껑을 연 후 시원하게 원샷을 한다. 신기하게도 맛은 사이다 맛이네. 우... 와?
다 먹은 병을 내려놓으려는 순간 손에서 병을 놓쳤다. 금방 다시 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겨우 잡고 넘어져버렸다.
"아야... 일단 여기요."
상자에 다시 유리병을 넣고는 일어난다. 난간 쪽으로 걷고 있는데 무슨 일인지 다시 미끌 해서 넘어지려 했다.
"엄마야..."
다행히 난 난간 근처에 있어서 봉을 잡고 서있을 수 있었다. 다행이야... 다칠 뻔 했는데. -
289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00:42" ...그래, 다행이야. "
이용을 안 한다는 형의 말에 까칠하게 한마디-순간적으로 어릴 적이 생각나서 묘한 표정을 지어버렸지만 금방 표정을 태연이 바꿔서 눈치채이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그리고 여름이가 자신이 더위를 안 타는 체질이라 말하자 하늘이 형은 틱틱거리며 대답했다. 여름이 이 녀석이 운동은 당연히 나보다 못하지만 더위만큼은 잘 안 타서 더운 날에 나와보면 혼자 날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들 쪄가는 와중에 말이다. 지금이라면 여름이는 레몬이랑 눈싸움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 아-, 그러고 보니 곧 호은제구나. "
허공을 쳐다보다가 다시 고개를 똑바로 들어서 말했다. 이 마을에 은혜를 내렸다는 여우에게 제사를 지내고 하는 거. 작년은 못 즐겼지만 올해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2년만의 호은제인가.
" 무슨 심부름인데 그래-? "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어보았다. 그렇게 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쪽 발을 움직여 하늘이 형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고 하였다.
날 이용하든 말든 내 비밀을 들어버린 대가야...! -
290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00:43덜렁이면 앗 실수☆ (머리콩
이건가....?! -
291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01:22... 이건 덜렁이가 아니라 그냥 바ㅂ...
-
29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01:29.dice 1 2. = 2
1.하늘이는 다리에 걸려서 넘어져버렸다.
2.하늘이는 가볍게 점프해서 피해버렸다. -
293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02:38>>292 아쉽네요...(주륵(???
-
294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1:06:46"야. 어디서 수작을 부리고 있어? 내가 이런거에 당할거라고 생각하냐?"
겨울이가 은근슬쩍 내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려고 하기에 나는 가볍게 점프해서 겨울이 녀석의 공격을 회피했다. 이 녀석이 절대로 그냥 있을리거 없다고 생각해서 경계하고 있었던게 역시 정답이었다. 아무튼 이 녀석은, 한순간도 방심을 할 수가 없다니까.
어릴때는 안 그러더니 요즘 들어서는 특히 더 그런다니까. 희안하게 말이야. 뭐, 이런것도 활기차보여서 나쁘진 않지만... 어그로를 당하는 시점에선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다고. 정말..!
뭐...귀엽게 못봐줄것도 없기는 하지만 말이지.
아무튼, 겨울이의 공격을 피하고서 나는 겨울이의 물음에 답을 해줬다.
"호은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기서 만날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기다리는거야. 꼭 필요한게 있다나 뭐라나. 난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런 심부름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나도 뭘 하는건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하는 일은 자재를 옮기는 일이라던가, 막거리를 배달하는 일이라던가 그런걸 주로 맡았었다. 뭐, 이번 일이라고 해서 딱히 어려울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야.
"그러고 보니 넌 호은제 기억하고 있냐?"
저번에 단비가 전혀 모르고 있던게 떠올라서 겨울이에게 한번 확인을 해보는게 좋을듯 해서 물어보았다. 모른다고 한다면 알려주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
29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07:04>>293 이젠 다갓님도 하늘이가 너무 불쌍하다고 느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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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09:11콕, 콕.
아야야... 양심이 조금씩 찔려온다. 다혜는 실험용이라고 의심을 했었구나... 하늘이나 예온이나 수향이는 예상조차 못했었는데 말이지... 역시 눈치가 좀 있나봐. 걸리면 혼나겠지?
" 맛에 신경써서 만들었으니까. 근데 탄산이 조금 부족한 느낌? "
약의 효과도 넣으면서 탄산맛도 제대로 살리기가 쉽지는 않았다. 조금만 균형이 안맞아도 전혀 이상한 약물이 되어버렸으니까. 와중에 재밌는것도 몇개 나오긴 했지. 뭐 여튼.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지금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중요하다.
" 어, 어? 괜찮아? "
떨어지는 병을 잡고 넘어진 후에, 난간으로 가다가 또 넘어지려는걸 간신히 버틴 다혜. 아. 덜렁덜렁익 나. 저런.
" 조심해서 다녀야지. "
다혜가 보기 전에 샤샤샥 [덜렁덜렁] 이라고 쓰고 잘 두었다. 미안하다 다혜야. 실험대상이 됬구나.
....근데 왜 하늘이한테는 미안하다고 느끼지 못했었을까? 갑자기 고민된다. -
29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09:16다갓 내일 백물어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dice 1 2
1. 아니. 그냥 평화롭다.
2. 응. 백물어니까. -
29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09:32.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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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09:59다갓의 선택이 이렇습니다. (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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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11:31시원이가 놀래키는 기계를 가지고 갈지도...
-
30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11:33>>296 하늘;.....야. 박시원...(도끼눈(빤히 바라보기
>>299 무...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죠?!(동공지진 -
302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1:12:02"마성의 여자네요? 린비 언니는."
린비의 농담에 맞장구를 치며, 서희는 쿡쿡 웃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버디는 자신을 쓰다듬는 린비의 손길이 만족스러웠는지 왜오오옹, 하고 나른하게 울며 린비의 손길을 따라 자기 머리를 꾹꾹 들이밀었다. 더 쓰다듬어라, 닝겐. 하고 요구하는 듯이
"얘랑은 갑작스럽게 만난 편이긴 했지만,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슨 애가 이렇게 거리낌이 없나 싶었는데, 이제는 얘가 멋대로 무릎이나 배에 올라오거나 하는 게 익숙해져 버리고 오히려 좋아졌을 정도니까."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아는지, 식빵을 굽는 자세로 린비의 무릎을 차지하고 있던 버디는, 그녀의 무릎을 앞발로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소위 꾹꾹이라고 부르는 행동일 터였다. 그러면서도 린비의 손길이 자신을 쓰다듬으면 거짓말처럼 그녀의 손길에 머리를 들이대기 바빴다. 서희는 그 코믹한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인데요. 언니가 정말 좋은가봐요."
린비의 무릎을 차지하고 앉아 온갖재롱을 떠는 버디를 보며 웃겨죽겠다는 듯이 큭큭거리던 서희는 문득 생각난 듯 다른 말을 꺼냈다.
"이런 말하면 어떻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빨리 개학했으면 좋겠어요. 방학이니까 오히려 더 늘어지는 느낌이고. 늦잠 자는 건 좋긴 하지만요." -
30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12:16>>300 오오오....!
>>301 휴우~ (휘파람 -
304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12:26>>301 시원 : (땀 삐질(시선 회피) 어... 음... 짜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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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12:47이게 조금 있으면 약빨이 사라질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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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14:32>>305 전에 한번 먹어본적 있는데 그게 먹고 나서 조금만 지나면 시간이 사라집니다. 10분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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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17:54약빨이 사라지고 나서는 약물을 먹은 다음에 행동한게 기억이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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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18:33>>307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늘이가 멘붕을 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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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18:34네.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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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19:40" 응, 당할 줄 알았는데... "
아쉽다는 것을 내색하듯 표정은 실망한 표정으로 바꾸고 어깨는 힘 없이 추욱 내렸다. 전에 바다의 정원에서는 물총에 깔끔하게도 잘 맞더니, 요즘은 장난을 피하는 특훈이라도 하고 있나-다소 장난스럽게 생각했다.
여름이는 여전히 레몬이와 눈싸움 중이었는데...저 녀석, 반칙하고 있네? 어디서 레몬이 눈앞에서 손바닥 짝짝 짓이야.
" 만날 사람? "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주먹을 쥔 손을 입 근처에 가져다대면서 다소 가식적인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설마 애인?! "
내가 그렇게 말하자 여름이는 즉각 반응했다.
" 뭐, 애인이라고??!! "
그렇게 여름이가 과장스러운 표정으로 오고 동시에 레몬이는 내 스냅백을 입에 문채로 내 품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당연히 여름이는 시끄럽게 굴었다.
" 하늘이 형, 애인 있었어?!! 누군데누군데! 설마 숨길 생각은 아니겠지?! 설마! 나 형 그렇게 안 봤음!! "
그리고 하늘이 형의 물음에 나는 태연히 답했다.
" 설마 잊었을리가-, 호은골에 은혜를 베풀었다는 여우한테 제사 지내고 놀고 하는 축제잖아? " -
311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20:53"확실히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 어요."
이번에는 조심조심 걷느라 걸음이 조금 느려졌다. 벤치에 앉아 몇 분이 지나자 조금씩 머리가 상쾌해지는 것 같더니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다. 아니... 근데 내가 방금... 옴총나게 다칠 뻔 했었지? 그래. 그랬었지...?
"방금 뭘 쓴 것 같은데. 이거 확실히 그냥 음료수는 아닌 것 같단 말이예요. 이거.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수상한 눈빛으로 시원을 바라본다. 내가 원래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이상하리만치 덜렁덜렁댄 걸 보면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ㅡ딱히 멘붕은 허지 않았다.ㅡ 어쨌든 느낌이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았다. 시험용으로 몇 개만 더 먹어보자.
"하나만 더 줘보세요."
이럴 땐 눈치가 빠른게 복일지도. -
312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23:08내일 백물어에서의 겨울이는 아마
괴담을 들을 때 : 겨울 : ......이, 이, 1도 아, 안 무, 섭다아아아아아아...(국어책(언행불일치
말할 때 : 겨울 : 어쩌고 저쩌고...(말하면서 파들파들 -
31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24:00아. 시원주랑 선괼 짰던가요? (답레를 쓰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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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25:01>>313 노놉. 안짰죠. 어째서 안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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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1:25:51기절각이다(몽롱
킵 가능할까요 린비주? -
316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26:48>>314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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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27:08아. 네.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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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28:37서희주 린비주 두 분 다 수고하셨고 서희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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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29:23서희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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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정서희 - 오린비 (5483E+60) 2016. 5. 4. 오후 11:29:30그럼 다들 좋은 밤 되셔요!(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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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30:13" 탄산좀 어떻게 늘려야 하는데... "
그거 컨트롤이 심각하게 어려워서, 안타깝게도 빠른 시일 내에는 불가능할듯 하다. 나중에 캔이랑 고민해보면 뭔가 나오기는 하겠지. 열심히 해보자~ 몇일 밤샘이겠지만. 으아아아!
" 어...어..어? "
...역시 다혜는 눈치가 빠르다니까. 망할. 벌써 눈치채면 곤란해! 실험하는 재미가 사라진다구! (글러먹은듯 하다) 아아, 쳇. 여기서 끝나는건가? 다혜라면 뭔가 재밌는게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서 끝...
" 응? "
하나만 더? 어째서? 확신을 가지려고 그러는거니? 너 무섭다... 확실하게 알아내면... 혼나겠지? 무서운데...
" 일단은... 여기. "
최대한 당황함을 감추며 다혜에게 다른 병을 건넨다.
.dice 1 3. = 1
1.감성충만
2.나는 자뻑이다.
3.정밀 -
322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31:02서희주 잘자요!
설명충 - 감성충만은 이름 그대로 입니다. 감성폭☆발 인거죠. 마치 새벽 감성처럼. -
323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31:58크... 나는 자뻑이다를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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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하늘-겨울 (38335E+63) 2016. 5. 4. 오후 11:32:10"푸우우웁!!"
한창 사이다를 잘 마시는 도중에 갑자기 겨울이에게서 뜻밖의 말이 들려와서 이번에는 제대로 사이다를 앞으로 내뱉고 말았다. 만약 이게 불이었다면 "요가 파이어" 가 아닌가 할 정도로 아주 시원하게 내뱉고 말았다. 그리고 내 입에서는 그저 강하게 기침만 계속해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방금 전의 겨울이의 말은 너무나도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당연하지만 내 두 동공은 예상도 못한 그 애의 말에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니아니. 여기서 애인이 왜 나와? 나 방금전에 호은제 준비를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그게 애인으로 연결이 되는건데?
그러다가 살짝 눈을 돌리자 겨울이의 가식적인 표정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것 역시 나에게 가하는 공격이구나라고 말이다.
실제로 여름이는 지금 나에게 달라붙어서는 나에게 애인이 누구인지 코치코치 캐묻기 시작했다. 이걸 노린거냐! 이걸 노린거였냐!! 이겨울!!
"시, 시끄러워! 애인이 있건 말건 너하고는 상관없잖아! 있다고 해도 왜 내가 굳이 너에게 그걸 말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여기서 만약 이름을 말하게 되면 그 다음은 어디까지 갔어? 라던가 얼마나 좋아해 라던가? 고백은 누가했어? 등등의 질문들이 튀어나올건 안봐도 뻔한 일이었다. 누구 좋으라고 그걸 답하겠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답 안할테다!!
...아니..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아야야야얏! 양심아! 찌르지 마! 여기서 찌르면 나 되게 아프다고!!
아무튼 그거와는 별개로 겨울이는 호은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기억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해야하려나..? 나도 굳이 일일히 설명하기는 조금 입이 아프니까 말이야. 아니..뭐 귀찮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럼 너도 알겠지? 준비해야하는게 많다는것 정도는. 준비하는거 도와줄 마음은 있냐?"
아마, 없을거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기로 했다. 뭐..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다. -
32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32:49서희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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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33:45시원주. 제가 매마른 감성의 소유자라 나는 자뻑이다로 해도 될까요. (안댐(누구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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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35:03>>326 흠.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다이스는 상대방이 기분 나쁠까봐 돌리는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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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35:11시원주 선관 짜실래요?
그리고 선관이 하나둘 정리가 되고있습니다. 내일이면 올릴 수 있겠네요. -
32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37:16의외로 선관이 시트 내리신분들 제외 11개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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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37:51>>328 지금은 조금 힘들다고 합니다. 돌림과 동시에 컴퓨터 작업도 진행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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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39:27>>330 네, 선관도 편할때 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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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이다혜-박시원 (99078E+59) 2016. 5. 4. 오후 11:44:45"..."
일단 선배 표정을 보니 반 쯤은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확신을 위해서이기 때문에 한 병을 더 마셔보기로 했다. 그리고 병을 받아든 나는 어김 없이 원샷을 하고 바닥에 병을 내려놓았다. 몇 초 뒤,
"선배."
의지에 가득 찬 눈으로 시원을 부른다.
"전 어쩜 이렇게 완벽할까요... 공부도 잘 해, 피아노도 잘 치지, 외모도 이렇게 완벽해. 사람들이 빈 말이던 진짜던 찬양을 하는데 그건 당연한거예요. 어떻게 나라는 사람은 티끌 하나 없이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남자친구도 있고."
한숨을 푹 쉬며 눈을 감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이거 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거 더 재수가 없는 것 같다.
"계속 다른 곳에서 공연 해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건 당연한거죠... 하아... 이래서 저 같은 사람은 피곤하다니까요."
혼자 자뻑을 하기를 10분이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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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이 넘은 후 원래대로 돌아와 눈을 깜빡이며 선배를 바라본다. 똑똑히 기억이 난다. 일단은...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걸 마시지 말아야겠어.
"그건 그렇고 확실하네요. 이런 음료를 만들어서 도대체 뭘 하겠다는거예요! 정말로...! 어떤 원리로 만들었는지는 생각 잘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아마 뇌파 같은 걸 조절해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이런 거 아무한테나 나눠주지 마시라고요."
눈치를 다 챘는지 시원에게 톡 쏘아준다. -
33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45:51....세상에. 다혜가 자뻑이 되면 저렇게 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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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시원 - 다혜 (92255E+56) 2016. 5. 4. 오후 11:54:12음... 다혜는 완벽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한 병을 더 마셨다. 다른 애들은 아무 의심 없이 2병째도 잘 마시던데 말야. 다혜한테 이걸 준게 실수인걸까. 하아. 망할.
" ..... "
아무 말 없이 다혜에게 병을 건네고 가만히 있었다. 이윽고 다혜가 하는 행동에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맙소사. 왜 하필 그 많고 많은것중에 나는 자뻑이다가 건네진거냐? 나중에 다혜가 돌아오면 멘탈에 조금 금가겠는걸?
......
그리고 10분 후. 다혜는 정신이 돌아온듯 눈을 깜빡거리더니,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하죠...
" 어... 음... 죄송합니다... "
다혜는 전부 눈치챈듯 했다. 뇌파 조절하는것까지!? 어떻게!? 이거 그렇게 간단한 물약 아닌데!?? 아니, 뭐 여튼. 반성하겠습니다아...
" 이미 하늘이랑 예온이, 수향이한테도 나눠줬었다만... "
하지만 저장되있는건 하늘이 영상 뿐이지. 고통☆ 시리즈를 만드는 중이라구.
" 보고싶으면 보여줄까? " -
33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56: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의 그걸 보여주겠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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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겨울,여름 - 하늘 (56674E+59) 2016. 5. 4. 오후 11:59:41...안 돼...! 열심히 쓰던 답레가 날아갔어...!! 8ㅁ8
죄송해요 하늘주 기다리시게 해서...! -
337 이다혜-박시원 (15811E+56) 2016. 5. 5. 오전 12:00:34읔 기절각이다아아...
시원주 전 이만 리타를... (털썩 -
33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00:52아니요. 괜찮습니다. 겨울주. 천천히 쓰세요. 일단 멘탈 회복부터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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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01:08다혜주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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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전 12:05:55다혜주 잘가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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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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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겨울,여름 - 하늘 (81117E+56) 2016. 5. 5. 오전 12:12:31" 형 또 체했어?!! "
하늘이 형이 사이다를 마시다가 뿜어버리자 여름이가 또 다시 형의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질문공세를 멈추지를 않았다. 애인이 누구냐, 있기는 있는 거 같은데 동갑이냐, 설마 동성은 아니겠지, 진도는 어디까지냐...등등-아무튼 피곤해지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하늘이 형의 틱틱거리는 소리에 우리 형제는 곧바로 확신했다-하늘이 형은 애인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 여름이는 동요하는 듯한 하늘이 형을 향해 더욱 시끄럽게 애인 관련 질문공세를 하였고 나는 딱히 의도하지는 않은 상황을 관전하며 쿡쿡 웃었다.
" 유감이지만 레몬이 빼고 우리 점심을 아직 안 먹어서 말이야. 벌써 2시가 훌쩍 넘었네- "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태연히 말했다.
" 그러니까 우리 배가 비어있어서 못 도와줄 거 같아. 진짜 점심 먹어야겠네-, 야 이여름 질문 그만 퍼붓고 점심 먹으러 가자-! "
형도 점심 안 먹었으면 먹고-라는 소리도 덧붙이고 나서 나는 레몬이와 여름이를 데리고 맛집을 찾아 상점가로 가는 길을 향했다.
" 하늘이 형, 오늘은 빠이빠이-!!! "
여름이가 외쳤다.
//하늘주 이쯤에서 막레 부탁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343 겨울,여름 - 하늘 (81117E+56) 2016. 5. 5. 오전 12:12:56다혜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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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겨울,여름 - 하늘 (81117E+56) 2016. 5. 5. 오전 12:13:53>>341 ...네?! 이게 그림판작이라고요??!(사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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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14:48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전혀 무리수가 아니잖아요! 이 금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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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16:40안녕하세요!
(시들시들) -
34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18:30>>346 그림판으로 저런 명화를 그리셔서 지치신 건가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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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20:05>>347 명화는 아니지만 그림판은 해로워요.훠이
차라리 손그림을 그려야징. -
34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21:40>>348 그림판으로 그리는 게 얼마나 고난인 건지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경험자인지라.(진지(심각(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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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늘-겨울 (35635E+60) 2016. 5. 5. 오전 12:22:39"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답 안한다고 했잖아! 뭘 그렇게 일일히 파고들고 난리야?!"
여름이 녀석은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나에게 질문공세를 하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난 입을 꾹 다물었다. 여기서 저 질문에 답을 할리가 없잖아. 안 그래?! 내가 뭐 좋을게 있다고 저 질문에 답을 하겠어?!
하지만 더 얄미운건 도와주지 않고 쿡쿡 웃고 있는 겨울이의 모습이었다. 저 녀석. 아주 제대로 자신의 덫에 걸렸다고 좋아 죽으려고 하는구만! 망할!!
어떻게 이 상황을 넘겨야할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는 도중, 갑자기 겨울이가 여름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점심을 먹어야한다면서 돌아갈 생각인 모양이었다.
이대로 일을 도와줄 일손을 놓치는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적어도 여름이한테서 해방된다는 사실 자체는 상당히 기쁜일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녀석, 이대로 두면 밤새도록 따라다니면서 코치코치 캐물을것 같았으니까.
"그래. 뭐, 가던지 말던지. 처음부터 그다지 기대하지도 않았고. 너희들의 도움은."
가볍게 틱틱거리면서 나는 작별인사를 하는 여름이와 겨울이에게 인사를 하면서 보내주었다. 이어 둘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마저 남아있는 사이다를 마시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안의 사이다는 거의 다 떨어져있었다.
"...망할...아까전에 뱉는게 아니었는데."
하렴없이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나는 근처 벽에 등을 기대고, 만나기로 한 사람이 빨리 오기를 그저 조용히 기다리기만 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주! 여름이도..만만치 않군요. 애가..허허허.. -
35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23:13율이 귀여워요. 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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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25:16이제 여캐짤을 보면서 힐리잉
(샤라라) -
35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25:50율주는 정말로 진성 여캐를 좋아하시는군요. 그 기분 압니다. 저도 여캐 좋아하는 편이니까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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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겨울,여름 - 뻘한 뒷이야기 (81117E+56) 2016. 5. 5. 오전 12:29:05얼마나 걸었을까-상점가에 도착했고 다행히 우리 둘은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껏 먹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여름이가 난데없이 나한테 제안을 한 가지 했던 것이다.
" 형, 가위바위보하자!! "
" 왜? "
" 진 사람이 돈 다 내기! 만약 비기면 더치페이고! "
" 음...콜! "
" 좋았으!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 "
.dice 1 3. = 3
1. 형의 위엄을 보여줘라. 형에게 도발하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보여줘라. 겨울이 승!
2. 동생의 위엄을 봐버린 것 같다. 여름이 승!
3. 재미없게 더치페이. 무승부! -
35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30:00하늘주 수고하셨습니다!
>>354 치.(? -
356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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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30:37ㅋㅋㅋㅋㅋㅋ 공평하게 더치페이로군요. 역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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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32:34>>356 세상에...이쁘네요.
>>357 실은 누군가가 이기고 지기를 바랬답니다.(사악 -
35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33:59>>356 ...허어...되게 예쁘네요. 저 캐릭터...!
>>358 저도 사실 그랬다고 합니다.(사악 -
36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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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35:31>>359 ㅋㅋㅋ그렇군요. 만약에 1 혹은 2가 나왔다면 점심은 둘째치고 형제싸움이 일어났겠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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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36:08>>360 율주우우우!! 죽지마요...!!!(자동심장충격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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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38:13사야 귀여워요.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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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38:42태양주 하이하이에요! >>360의 캐릭터 이름이 사야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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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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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0:47태양주 어서오세요!
>>364 아뇨 소노자키 노리코임다! -
36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41:33>>365 다..다른 캐릭터였군요.. 하지만 저 캐릭터도 예쁘군요. 어디 나오는 애인진 모르겠지만요!
>>366 그렇군요. 기억해두죠. 그것보다 다시 살아나셨군요! 다행이다! -
368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1:43>>365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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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42:21태양주 어서오세요!
>>365 (취향직격한 듯하다(이미 죽은 듯하다 -
37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42:58>>369 이럴수가! 겨울주가 죽었잖아!! 안되겠군! 겨울주를 묻어줍시다! 여러분 땅을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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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43:00어쨌든 시험이 끝났으니 에브리띵 올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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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3:09>>367 제목 다가시카시.애니도 나왔슴다!
여캐 넘나 좋다 힛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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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3:40>>369 (비석 세워주기)(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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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43:46>>370 율주와의 대우 차이가....?(삽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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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43:57>>370 ...안 돼! 난 아직 묻힐 수가 없어...!(급벌떡
>>371 시험 끝나신 거 축하드립니다 태양주!(박수 -
37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45:35태양주 시험 끝나신거 축하합니다! 아. 참고로 율주도 전에 한번 묻힌적이 있어요. 2번 묻기는 좀 미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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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46:03어째서 나의 폰에는 죄다 남캐밖에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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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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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47:02>>377 저도 실은 여캐에 취향을 찔리는 경우는 극히 적다고 합니다. 근데 아까 저 캐릭터는...(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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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49:36(이쁘고 깜찍하면 다 저장하는 나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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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49:38>>377 제 폰에는 블랙워그레이몬 같은것만 있다고 합니다..(눈물
>>378 예쁘지만 제 취향은 아니기에 천국으로 가긴 힘들것 같군요! 하하하!!
>>379 관캐급이었나보군요! 방금 그 캐릭터! -
382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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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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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2:02>>381 네 진짜로 여캐에 치이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외모만 보고 오랜만에 치여봤습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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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3:29>>382-383 둘 다 이쁘고 귀엽지만 제 취향은 아니군요!(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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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54:06뭐..뭔가 자꾸 여캐들이 막 올라오고 있어?! 하지만 괜찮아! 내 취향의 아이는 없으니까 죽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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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5:16>>386 갑자기 하늘주의 취향이 궁금해졌습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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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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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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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7:16>>388 요즘 이쁜 남캐들 많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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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8:45>>389 귀엽네요...! 뭐야 태양주 남캐밖에 없다면서!(도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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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59:25>>387 제 취향입니까? 맞추실수 있다면 맞춰도 좋습니다! 껄껄껄껄!!
>>388 아. 저 캐는 확실히 남자같은 느낌이네요!
>>389 ...어...쟤 어디서 봤는데..기억이 안 나는군요..! 어디서 봤더라!!
>>390 여자를 그리고서 남자라고 우기는 케이스도 되게 많으니까 말이죠. -
393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01:18>>392 제가 아는 웹툰들 중 모 웹툰에서는 여장남자가 소재 중 하나인데 주인공이 아무리 봐도 여자...(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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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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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03:21>>391 남캐/L, 하치만, 트라팔가 로, 호타로, 미호크, 신타로, 한다 세이슈, 클로저 이상용, 코노하
여캐/릿카, 엔도사야, 마시로, 카에데, 안즈, 렌게
남자가 압도 적입니다만.... -
39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4:24에이!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떻습니까?! 그냥 자신이 좋으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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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04:41>>395 저 캐릭터 이름을 다 아는 나는...(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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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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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38>>39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쟤는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7 번지점프라니! 무슨 짓입니까!!(안전매트 설치 -
400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05:56>>397 다는 절대 아닐텐데요!? 클로저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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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07:53>>398 첨에 여잔줄 알았는데 ㅂㄷㅂㄷ
>>400 아
다행이다!!!!(만세에) -
40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09:18>>398 ...?! 여자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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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0:19>>401-402 남자입니다. 저 캐릭터는. 여자 같죠? 남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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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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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2:03>>403 그러고보니 배경이...(납득(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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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4:22>>403-404 꿈을 돌려주세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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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5:29>>406 안돼! 돌려줄 생각 없어! 어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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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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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6:37>>407 복수할테다!(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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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6:56여담으로 저는 역시 야행성인가봅니다. 안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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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6:59>>408 히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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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7:55>>408 저기 안에 스파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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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0:47아. 그러고 보니 이거 자고 일어나서 또 말하긴 할건데 5월 5일. 일단은 저녁 6시부터 린비주가 백물어 이벤트 한다고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5월 6일 저녁 7시 30분에는 다혜주의 이벤트!
그리고 5월 7일 저녁 7시 30분에는 본 이벤트가 있습니다! -
414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1:346일 이벤트는 못하겠네요... 아구보러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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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2:10>>413 오오 이벤트의 연속이군요. 다 참여하고 싶네요. 일정을 조정해야...(스케줄 흘깃(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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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2:57>>414-415 뭐, 개인 사정에 맞게 참가하시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여기보다는 현실이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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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3:25>>414 태양주는 야구 정말로 좋아하시나보네요. 저도 좋아합니다만 응원하는 팀이 없...(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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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4:31>>416 괜찮아요. 시험도 끝났으니 일정 조정도 수월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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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전 1:24:36태블릿 배터리가 죽어가므로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P.S다가시카시 보세요! 두번 보세요! -
42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25:24우와 이벤트의 연속...!(ㅎㄷㄷ)
피곤하니 자러감다 두리두밥바~ -
42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32앗 태양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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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25:55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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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26:32태양주와 율주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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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하나주 ◆UfSVcKOG4g (50817E+55) 2016. 5. 5. 오전 1:27:50하나 : 잘 들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야. =)
라는 느낌으로 갱신해요. 하나 왠지 이 대사 어울령...몰살루트의 하나..! -
42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31:59하나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몰살루트요?! 무..무슨 짓을 하려고!! 아니..근데 이 시간에 갱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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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전 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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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39:37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그런 법은 없죠.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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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전 1:41:43오늘따라 잠이 안오네요~ 시원이 이벤트는 이번주 일요일 괜찮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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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43:58하나주 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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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44:26>>428 오오 시원이 이벤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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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45:11이번주 일요일이라. 만약 한다고 한다면 목,금,토,일 4일 이벤트 연속인가요?(동공지진) 음. 일단은 그렇게 잡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니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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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전 1:48:55하지만 참가자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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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52:09사실 지금 5월달에 이벤트 하고 싶다는 분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정말 여러의미로 복잡하다고 합니다.(시선회피) 뭐, 제일 좋은 방법은 5월 28일에 외전을 하고, 5월 29일에 시원이 이벤트를 넣는거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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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56:07하지만 너무 질질 끄는것도 좋지 않다고 판단. 일단은 5월 8일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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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57:10그럼 하늘주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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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엄성진주 (9202E+59) 2016. 5. 5. 오전 2:40:21아둔 토라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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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6:47:09>>436 카스 나라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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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9:09: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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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9:37:48린비주가 이 시간에 갱신을 하시다니! 는 날짜를 보니까 빨간날이군요
오늘은 좀 평범하게 갱신을 하겠다아아! -
440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9:53:20단비주의 갱신이 평범해 :0...?! (컬쳐쇼크 (???
채은주 갱신해요! -
44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9:55:39채은주 어서와요!
컬쳐쇼크라니 그게 무슨ㅋㅋㅋㅋㅋ -
442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9:58:25무지개 금발남(??) 사진으로 갱신을 하던 단비주가 아니었나요! 아니면 창문을 깨거나, 다른 짤방이라던가! 나의 단비주는 이렇지 않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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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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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00:22하늘주 어서 와요 :D 안녕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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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01:02여담이지만 100판이 되면 하이하이에서 다른 인삿말로 바꾸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중이에요. 뭐가 좋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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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01:40그 말 어쩐지 데자뷰가...
음, 직역해서 안녕안녕? -
44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03:17>>445 이거 옛날에 채은주가 스레주할때 한번 말한적이 있었죠. 20판이 되면 다른걸로 바꿀까요. 라고 했는데 현실은 94판까지 쓰고 있습니다.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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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06:53그렇게 하늘주는 엔딩때까지 하이하이를 쓰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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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07:55>>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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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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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10:15역시 습관은 변하지 않는 법이죠! 왠지 인사말을 바꿔도 하늘주라면 실수로 하이하이라고 할듯한 느낌적인 느낌. :3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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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11:26>>450 와 :D!! 무지개 배경에 핑크색 자켓 입은 목굵은 금발남과 단비주다! (야광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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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0:18:23>>452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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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19:17결국 단비주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저 이미지로군요! 하기사, 첫 임팩트가 아무래도 너무 컸지요.
>>451 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답니다. -
45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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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21:17>>453 ...어째서죠 8ㅁ8 (힐링
린비주 어서 와요. 코끼리 임팩트...! :0 -
457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0:21:22>>455 린비주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임팩트를 능가하는군요!
>>454 임팩뜨... -
45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21:38생각도 못한 등장에 현웃해버렸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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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22:46그나저나 거의 동시에 임팩트라는 단어를 말하다니, 역시 커플 오너의 힘일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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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22:55모두 저의 임팩트있는 등장에 놀라셨군! (찰랑) 움짤이 너무 정신없어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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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25:09하늘주와 저는 뭔가 닮은 구석이 있는걸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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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25:34움짤... 정신없는데 묘하게 중독성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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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26:24>>459 그렇게 따지시면 채은주와 단비주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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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27:07움짤 중독성있죠. 스레가 심심할때 이 움짤을 등장용으로 써봅시다.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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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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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30:13>>461 하늘주와 린비주, 모두 이름에 '주'가 들어가는군요! (....
>>463 다시 보니 그렇군요..? :0 그냥 다들 호흡이 잘맞는걸로! (급마무리 -
46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31:00주는 채은주랑 단비주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ㅂㄱㅂ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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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31:58>>4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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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채은오너 (95315E+58) 2016. 5. 5. 오전 10:35:09>>464-465 (짤줍
>>467 네? 그럴리가요 :) (뻔뻔 -
470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38:16저도 갱신할때 쓸 적당한 짤이 있으면 좋을텐데, 찾기가 어렵네요 :0
테마곡도 찾아야하는데... (절레절레 -
471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전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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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39:16짤을 찾아야할텐데..라고 말하자마자 엄청난 짤의 지영주가 오셨다 :0?! 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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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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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엄성진주 (9202E+59) 2016. 5. 5. 오전 10:40:22(폭팔에 휩쓸린 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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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전 10:40:22폭발은 진리다아아앗!! (폭발에 휘말려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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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40:43다들 폭발하고 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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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41:00성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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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전 10:41:04엇.. 또 타이밍이....!!!!!! 성진주 어서와요!! 역시 난 타이밍의 신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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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42:00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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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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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48:48오랜만에 렛잇고를 불러볼까.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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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전 10:49:375분 얼었다고 렛잇고라니!!!!!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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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0:29>>481-482 워..워.. 릴렉스. 릴렉스! 10시간 이상 얼어있는곳에서 있어본적 없으시잖아요?(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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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52:06>>482~483 그래도 얼음능력 쓰고싶잖아요?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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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3:25>>484 과연 얼음여왕. 얼음 능력을 너무나도 가지고 싶으셨나보군요. 호은저스때 참가했으면 린비는 어쩌면 얼음 능력자였을지도 모르겠군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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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전 1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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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54:27여담입니다만 얼음여왕 여름에 좋은 능력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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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54:54예온주 어서오... 죽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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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채은주 (95315E+58) 2016. 5. 5. 오전 10:55:10예온주 어서 오ㅓ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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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5:49예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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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전 10:55:53다들 안녕하세요! 주거써요. 업써여.(농담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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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56:29하늘주의 비석 사진을 가져오겠습니다. (일단 땅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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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6:55예온주가 죽었다니. 그대를 잊지 않겠습니다. 뭣들해! 어서 땅 안파고! 묻어줘야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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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0:57:18......이러면 또 놀린단 말이에요!!(당황
-
49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0:58:21(절레절레
-
496 배예온 (63445E+56) 2016. 5. 5. 오전 11:00:35(땅에서 벌떡 일어난다)(system: 일정 확률로 주위 인물의 쇼크로 인한 심장마비가 일어납니다!)(제일 높은 확률=하늘주)
-
49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01:41>>496 네?! 저요?! 다..다갓...파..판정을....!!
.dice 1 2. = 1
1.하늘주는 예온주의 저주에 걸려서 심장마비를 당했다.
2.하늘주는 예온주의 저주를 피하고 맛있게 빵을 먹었다. -
49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01:58
-
499 배예온 (20419E+56) 2016. 5. 5. 오전 11:03:36ㅋㅋㅋㅋ 저주라기보다는... 영고력의 높음으로 인함이 아닐까욬ㅋㅋ(먼산(묘비 앞에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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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04:58핫!!(리스폰(이것으로 몇번째인진 모르겠음) 아무튼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사연이 많은고로 좀 빨리 시작해야겠어요. 오후 1시부터면 적당하겠죠. 해야하는게 총 12개. 한 시간에 4개씩만 해도 3시간이면 끝나겠군요. 후후후. 다 끝나고 털썩 쓰러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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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배예온 (20419E+56) 2016. 5. 5. 오전 11:07:03그럼 예온주는 간단하게 뭣좀 먹고 다시 오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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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07:37식사 맛있게 하세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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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10:31빰!빠라빠밤!빰! 빠라빠빠빰! 빰 빠라빠밤! 빰빠라빠빠빠! 빠 바라바 바라바 바라바 바 바바바바ㅏ바바밥
IT'S FINAL COUNTDOOOOOOWN!! -
50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13:00
-
505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15:23.dice 0 2. = 2
0. 그리고 세계는 폭발했다. (미친놈...
1. 나, 백단비는 백억을 원하오. 생명보험으로 백억을 챙겨가겠소 (칼빵
2. AABBLLLRRUUDD! 히든 커맨드 발동! 자폭! -
506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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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16: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기승전폭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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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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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21:05>>508 어라..? 저도인겁니까?!(끌려감(검은방에 들어감(오늘 방송 안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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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다혜주 (15811E+56) 2016. 5. 5. 오전 11:22:03갱ㅅ
[System: 다혜주 는(은) 쓰러졌다!] -
51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22:3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쓰러졌어?! 요즘 오시는 분들마다 왜 다 쓰러지는거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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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1:23:54다혜주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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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11:24:25그리고 하늘주. 검은 방에서 '평생 노동' 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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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28:30검은방에 들어가면서까지 방송을 해야한다니! 그건 그거대로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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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28:31다들어서와요! 는 쓰러지다니 괜찮은겁니까!
>>508 젠장! 탈출다이스를 굴린다! .dice 0 5. = 4
0. ???
1. 문을 따고 가다가 간수에게 걸렸다!
2. 굶어 죽었습니다.
3. 모든걸 포기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
4. 당신은 탈모빔에 맞으셨습니다. 5분내에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10번 이상 외치면서 운동장을 뛰지않으면 탈모천사가 당신의 머리털을 뽑아버릴 것입니다.
5. 빛이 당신을 태울것입니다! -
51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29:09>>515 교장:단비군. 어서 오게나.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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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29:29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운동장 뛰기 -
51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38:52>>517
다갓:하하하. 내가 판정해줄게. 단비주!
.dice 1 2. = 1
1.그건 효과가 있었다. 저주가 해제되었다.
2.그런건 없었다. 저주는 영원하리라. -
51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39:00와보니 단비주가 운동장을 뛰고 계시는군요.(우사미눈
갱신합니다! 학원가기 싫da... -
52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39:06.......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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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39:24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어린이날인데도 학원을 가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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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0:33>>521 말로는 금요일 수업을 앞당겨서 하는 거라고 합니다만...왜 어린이날에 부르냐고! 아아!!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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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41:01겨울주 어서와요! 학원이라니.. 이미 다 ㄷ뛰었어요! 우사미눈은 떽이다!
>>820 낄낄낄낄 저는 하늘주나 하늘이가 아니라구효????? -
524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41:30>>522 노린거일 가능성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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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1:38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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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2:50>>524 공부 때려치고 학원 앞에서 시위나 할까요...(진지(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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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43:19>>526 하세요 (밀어주기
단비: 야. -
52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43:51왜 휴일에 쉬지를 못하게 하는가! 아무튼 학원이라는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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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44:50근데 제가 대학 레포트 관련으로 사교육쪽으로 조사를 한적이 있거든요. 그때 통계를 보면 사실 학원측이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학원이 운영을 안하면 아주 난리도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잘못된것 같기는 한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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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5:04>>527 팜플렛 만들러 갑니다 지금.(???(진지(?????
겨울 : (단비한테) 우리 주인은 이제 끝났어...분명 잡혀갈 거야...(녹초(흐릿 -
53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6:33>>529 아 그건 맞는 거 같아요. 친구들끼리 대화하다보면 하루 학원 빠진다고 돈을 따지시는 부모님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곤 합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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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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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49:51>>532 겨울 : ...그래도 백단비 녀석한테 위로를 받을 생각은 1도 없어...!(고개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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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51:20>>533 단비: .....뭐지 이 기분은!?
단아: 하늘이 오빠의 기운이 스며들었어
단비: !? 이렇게 된 이상 하늘이 형 집으로 간다! -
535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51:40(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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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전 11:52:51창문을 깨고 오다니! 율주를 막아! 막지않으면 우리는 죽는다! (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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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53:00>>534 하늘:뭐지? 이 한기는?! 문을 잠궈야겠어!(철컥)
>>535 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창문 깨지마요! 유리조각땜에 다친다구요! -
53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53:17율주 어서오세요!
>>534 난데없이 하늘이의 집으로 쳐들어가려고 하는 단비라고 합니다.(국어책 -
539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53:49제가 창문을 깨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창문이 저한테 와서 부딪힌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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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전 11:55:17>>539 (뭔가 잘못됐는데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보다 학원 늦었다...! 지각이다...!! 그럼 저는 이만 학원 다녀올게요! 으아아! -
541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57:09후후
겨울주 잘가요!(하얀 손수건) -
54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전 11:58:09잘가요 겨울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이 하세요!
음. 그럼 저는 1시부터 방송 시작해야하니 슬슬 점심 먹으러 갈게요! 하하. 오늘은 할게 많아! -
543 율주 (94723E+52) 2016. 5. 5. 오전 11:58:23하늘주도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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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00:20다들 다녀와요!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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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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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27:14그..그동안 쭉 한마디도 없이 얼어붙어있었다고?!(당황)
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하늘주 점심 먹고 갱신합니다! -
547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28:22어서와요 흥헤롱주.
사진속의 고양이: 에오오오오옹(밥줘라 닝겐) -
54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29:33>>547 예롱이가 아닌 고양이는 돌볼 필요가 없다고 합...(뭐래) 농담이고 먹어라! 고양아!(사료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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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29:50하늘주랑 서희주 다시 다녀오시오!
왜 같은 걸 계속 봐도 눈물이랑 가슴이 찡한걸까
난 원래 감성없는 줄 알았는데 쩝... -
55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30:19>>549 감성만점 단비주라는거군요! 후후후!! 그건 그렇고 밥 먹고 온지 얼마 안 됬지만 곧 스탠바이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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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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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33:17>>551 여운이 넘길 정도의 작품이라. 아주 훌륭한 작품이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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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34:45>>548 고양이: (쳐묵쳐묵(손에다 머리 비벼줌
>>551 헤어, 뭘 보셨길래(궁금 -
554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35:27사실은 저도 그런 게임이 있죠.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언젠가 직접 사서 해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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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후 12:38:03라면에 계란이 넣어먹고싶다는 그 열정이 편의점 다섯곳을 돌게 만들었군요. 결국 계란 하나를 사서 집에 돌아올 땐 버스로.... 은근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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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0:04이번 방송에는 무슨 음악을 깔아야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555 엌ㅋㅋㅋㅋㅋㅋㅋ 계, 계란 하나를 사기 위해서 편의점을 다섯곳이나...!!
>>554 오호. 그건 조금 흥미가 돋는군요. 무슨 게임인가요? -
55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2:10.dice 1 5. = 3
1.한국 가요로 넣어
2.일본 음악으로 넣어
3.만화 주제가로 넣어
4.오늘은 음악없이 가봐
5.파워레인저를 넣는거야
3번만 안 나오면 되는거야! -
558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12:42:29물론 집앞마트에서 하나당 백십원 꼴로 계란한판을 팔고 있었지만......
있었지만.... 저희집에 계란이 있어봤자 아무도 안 먹으므로... 결론은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고 대망의 계란넣은 라면은 저녁용으로... -
55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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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43:10어서와요 예온주!
>>556 Lisa라는 게임 시리즈입니다. 보면서 울어버린 게임은 그 게임이 처음이었다고나 할까... (적극영업
근데 게임 자체가 뭐랄까, 좀 불쾌한 내용인 건 감안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죠(끄덕 -
561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43:57>>557 >>559 서희: 오빠가 직접 불러주세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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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12:44:25Lisa....! 그게 되게 우울하고 심오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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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후 12:44:37서희주도 하늘주도 다들 안녕하세요! 아니 3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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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45:03>>555 집에 계란이 없으신가요..!
>>553 ㄴㅇㄹㅍㄹㅋㅌ...
시빌워 시빌워 시빌우어어어어...
이거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
56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5:54>>564 시빌워 스포당했어도 한번은 보는거 추천할게요. 물론 재미는 조금 덜하겠지만 그래도 재밌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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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47:10>>562 안녕하세요 린비주! (격하게 끄덕끄덕
시빌워라. 저는 전작들 다 보고 볼라고요. -
56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7:59슬슬 방송준비 할게요! 아. 참고로 이번엔 좀 길게 갈거라고 예상되니까 방송 신경쓰지 말고, 일상 돌릴분은 돌리시고 잡담하실 분들은 하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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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2:48:32그리고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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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48:44만화주제가를 넣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풍가도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한번 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
>>565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
570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2:49:42방소오오오오오옹ㅇㅇ
린비주 어서오세요! 못봤습니다! 절 매우 패십셔!
그보다 리사 검색하고 왔는데 이 무슨ㅋㅋㅋㅋㅋㅋ -
571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12:50:47집에 쌀도 없는데 계란이 있을까요... 물론 씨리얼과 우유는 있지만요. 정말 저희 집은 잠만 자는데.. 그래서 아프면 서럽습니다. 배고픈데 아무것도 없러....
린비주도 단비주도 안녕하세요! -
572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51:14>>570 뭐예요 뭐가 나왔길래ㅋㅋㅋㅋ(제목 특성상 동명이인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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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12:53:55Lisa 선택지가 진짜 답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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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55:00>>573 조이풀에서는 그나마 덜한데 페인풀은...(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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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12:55:30뭐어.. 그럼 잠깐 가볍게 돌리실 분 계시려나요? 겜도 할만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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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방송부 방송-인트로 (35635E+60) 2016. 5. 5. 오후 12:57:27BGM:https://youtu.be/o4qhIQx1wfE
유미:1주의 시간은 언제나 빨리빨리 흘러가요! 모두들 반가워요! 호은 호은~~☆
지원:정말로 가는듯 안가는듯하면서도 시간이 후딱후딱 지나간다니깐. 호은 호은~~!!
하늘:정말 빨리 지나가서 미칠 지경이다. 호은 호은....
유미:이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방송도 17회나 되었어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시간이 빠르긴 빠르다니까요!
하늘:어라. 벌써 그렇게 17회나 되는거야?
지원:20회가 코앞이네? 20회때도 뭔가 특별특집 같은거 있어?
유미:네! 20회때 게스트만 불러서 진행하게 될거에요!
하늘:2회전에 선생님 3명이서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말이야?
유미:네! 네! 하지만 이번 게스트는 조금 특별하게 선별할 생각이에요! 음..그러니까.. 이 게스트를 다시 만나고 싶다 식으로 투표하게 할까 생각중이에요!
지원:간단하게 원태 아저씨가 또 나올수도 있다는거야?
하늘:끔찍한 소리 하지 마! 우리 아버지를 자꾸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유미:하지만, 하지만..시청자가 보고 싶다고 하면 어쩔수 없잖아요! 방송은 어디까지나 시청자 위주가 되어야한다고요!
하늘:청취자겠지. 우리 방송은 눈으로 보는게 아니잖아.
유미:에이. 아무렴 어때요. 그렇게 깐깐하게 따지면 대머리 된다고요!
하늘:아무리 그래도 17살에 탈모가 걸리진 않아. 유미야.
지원:뭐.. 뭐.. 일단 둘 다 진정해. 20회 방송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
유미:하지만 그것도 언젠간 찾아오지 않겠어요? 아무튼 잡담은 이쯤해요! 오늘은 읽어줄 사연이 많단 말이에요! 고로 바로 사연 읽도록 할게요!
하늘:마음대로 해. 어차피 이번에도 나를 겨냥한 사연이 있겠지?
유미:네. 많이요!
하늘:...뭐.....라고...?!
지원:17회가 되는 순간까지도 하늘이 형의 놀림신화는 꾸준하구나. 정말 인기가 많아서 좋겠사옵니다. 하늘이 형~~
하늘:이런 인기 필요없어!!
유미:뭐, 인기는 나중에 따지고요. 사연 타임 들어가도록 할게요! Let`s 호은 호은~☆ -
577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2:58:11>>575 린비주랑 킵한 게 있어서... 린비주깨서 돌리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시면 손 들어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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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12:59:08저는 좀 돌리기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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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00:36>>578 OK!
>>575 그럼 손! 다만 오늘도 십오분간 쿨타임이 소모됩니당... -
580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후 1:01:21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돌리고(?)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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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03:09>>580 제 피는 시리어스를 갈구하고 있지만 지난번에 시리어스했으니까요. 일단은 다이스 돌리고...
.dice 1 2. = 1
일서 이예 -
582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06:08맙소사 또 저잖아(동공지진
아무래도 좋지만요. 흐음... 어떤 상황이 좋을랑가. 혹시 예온주는 하고 싶으신 상황 있으신가요? -
583 1번째 방송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1:06:21유미:늘 그랬듯이 1번째 사연은 제가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안녕하세요. 방학동안 할 일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호은학교 모두의 우체통에 재밌는걸 넣어놨어요. 벌써 찾은 사람도 있겠고, 아직 찾지 못한 사람도 있겠죠? 사용법은 굳이 언급하지 않을게요. 설명이 필요하다면 절 찾아오세요. 절 찾는것도 여러분의 몫입니다. 후후.. 여튼. 이미 사용법을 알고있는 분들도 몇몇 계시겠군요. 재밌는 일에 써주시길 바랍니다. 아, 뭐. 자기한테 직접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경고정도는 해드릴 수 있겠네요. 조심하세요.
(아래엔 약병같은 그림이 그려져있다) ]
하늘:박시원!!!! 너 이 자식! 이젠 테러를 하는거냐!!
유미:테러요? 무슨 테러요?
지원:그러고 보니, 우리집 우채통에 뭔가 약병 같은게 들어있긴 했었어. 이상해서 일단 방에 놔두긴 했는데 대체 무슨 약인걸까?
하늘:안돼! 안돼! 그건 절대로 먹으면 안돼! 다들 갖다버려!
유미:어라? 왜요? 대체 뭐길래요? 아. 저는 알아도 안 먹을거에요. 약 싫어요! 쓰단 말이에요!
하늘:쓰진 않고 사이다 맛이긴 하지만 말이지.
유미:안 쓴거에요? 좋아! 가서 먹어야지!
하늘:먹지 마! 먹지 마! 절대로 먹지 마! 아주 끔찍한 악몽을 꾸게 될거야!
지원:저번에도 이거와 비슷한 말들이 오간걸로 기억하는데, 대체 하늘이 형. 시원이 형에게 무슨 일을 당한거야?
하늘:죽어도 말 못해. 아니아니! 따, 딱히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 먹지 말라면 먹지 마! 원래 이상한 약은 먹으면 안되는거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부끄러운 일 있으셨군요.
지원:부끄러운 일 있었구나.
하늘:뭐, 뭔 소리야?! 없다고 했잖아! 뭘 들은거야?!
유미:하지만 하늘이 오빠가 그렇게 말하면 100% 있었다는거잖아요!
지원:그렇사옵니다! 하늘이 형은 거짓말이 너무 서툴어서 문제라고 하옵니다.! 허허허허..
하늘:..........
유미:우와! 지금 하늘이 오빠가 제대로 부들부들거리고 있어요!
지원:하지만 하늘이 형은 어쩔수 없는걸. 하늘이 형이니까 어쩔수 없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유미:그쵸?
지원:그치?
하늘:....적당히 쿡쿡 찔러! 이것들아! 아프다고!
유미:그래서 결론은 그 약물은 뭐인거에요?
하늘:내 입으로는 절대 말 안해. 한가지 확실한건 절대로 먹지 마!
지원:아. 그럼 남에게 먹이는건 돼?
하늘:더 악질이잖아! 그거!!
유미:...우우우. 하늘이 오빠가 비밀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된 이상 제 나름대로 뭐인지 조사해보도록 하겠어요!
하늘:안돼 안돼 안돼 안돼. 네가 알기엔 너무 위험한거야!
지원:그럼 나는 괜찮아?
하늘:절대로 안돼!! 넌 더 안돼!!
지원:혼자 알기 있기? 없기?
하늘:시끄러워! 먹지 말라면 먹지 말라고! 난 그때 생각만 해도..으으으으....
지원:그러니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유미:잘은 모르겠지만 시원이 오빠! 보내준 약물은 잘 쓸게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하늘:그러니까 안된다니...읍!! 읍!!
지원:네. 네. 하늘이 형. 거기까지. 너무 날뛰면 방송사고가 일어나.
하늘:읍! 읍! 읍!!(바둥바둥)
유미:잠시 하늘이 오빠를 진정시킬게요! 그리고 바로 다음 사연 가도록 하겠습니다! -
584 배예온 (63445E+56) 2016. 5. 5. 오후 1:06:46서희주가 원하시는 상황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시리어스 좀 섞어도 괜찮고요. 그럼 선레를 약간 느긋하게 기다릴께요. 15분 쿨탐이었던가요?
-
585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09:46>>584 예온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십오분 후 선레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온주께서도 원하시는 예온이 상태로 이어주시면 감사!
서희의 상태는?
.dice 1 3. = 1
1. 고양이 운동시키는 중
2. 글루우우우미...
3. 대체로 좋다 -
586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10:40왜 이번에도 고양이 동반출연...? 그럼 정말 다녀올게요!
-
587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1:13:17
-
588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후 1:14:07네네. 그럼 기다릴께요. 망고맛 우유는 정말 망고맛 우유로군요. 이건.메론맛 우유보다 더 그런데... 메론맛 우유는 꽤 괜찮았는데 망고맛 우유는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아 옆에 있던 코코넛 우유 집어올 걸...(커피맛 우유도 있었지만 그건 스누피라서 카페인 함량이...(아니 원래는 초코우유 먹고싶지 않았어?
-
589 2번째 방송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1:18:58지원:네. 흥분하는 하늘이 형을 진정시키고 다시 돌아왔다구! 그럼 다음 사연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동성이건 이성이건 상관없어. 너라서 좋아해. 하지만 고백하지는 못하겠어.]
유미:어..?! 이거 고백 사연인거에요?!
지원:그..그렇겠지? 동성이건 이성이건 상관없다니. 이거 엄청나잖아!
하늘:뭐, 확실한건 좋아하는 마음이 상당히 크다는거겠지. 이런 사연을 보낼 정도라면 말이야.
지원:가끔씩 이런 사연도 들어오기는 하지. 역시. 전에 ㄱxx 사연도 그렇고 말이야.
유미:하지만 저는 이해할 수 있는걸요! 우리 호은 학교의 언니, 오빠들. 그리고 동생들은 다 예쁘고, 귀엽고 멋지니까요! 사랑에 빠지는것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어요!
지원:이성이건 동성이건 상관없다는건 의외로 동성의 상대에게 보내는 메시지일수도 있는걸까?
유미:음. 오빠들은 동성을 좋아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지원:난 별로 상관없는데?
하늘:나도 남의 취향으로 이러쿵저러쿵 할 마음은 없어. 그런걸로 주절주절거리는것 자체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어울리지 않는 말이야.
유미:하지만 둘 다 이성애자죠?
지원:그건 뭐.. 그렇긴 하지만 말이지.
하늘:....사귀는 이가 여자애인걸 떠나서 나도 이성애자야. 뭐, 동성애를 이해할수는 있지만 내가 동성애자인건 아니니까.
유미:음..! 결론적으로는 저도 그렇고 오빠들도 그렇고 그런것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란거죠?
지원:당연하잖아! 남의 취향은 존중해줘야지!
하늘:아니..뭐, 최고 연장자로서 당연한 사고방식일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하지만 왜 고백하지 못하는걸까요? 역시 마음에 걸리는걸까요?
하늘;아니아니. 애초에 동성이라고 확정된것도 아니니까. 이성이건 동성이건 상관없다는 시점에서 단순히 누군지 모를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한다는 의미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
유미:음. 그럼 왜 고백을 못하는걸까요? 문제 없잖아요! 그토록 좋아하면서!
하늘:하아.. 뭐, 너도 크면 알겠지만, 고백이라는게 쉽지가 않아.
유미:직접 고백해서 연애중인 하늘이 오빠가 그렇게 말해도 설득력 없다구요!
하늘:시..시끄러워! 나도 잘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애초에 나는 마음을 접으려.........아니야.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야!
지원:지금 뭔가 엄청난 말을 들은것 같은데?!
유미:뭐에요! 무슨 말 하려고 한거에요?!
하늘: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아무 말도 안했어! 난 아무런 말도 안했어!!
지원:흐~~음.
유미:수상한데요?
지원:나중에 방송 끝나고 하늘이 형을 고문해서 알아내도록 하자!
유미:좋아요!
하늘:....야..대놓고 내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마. 못 들은척하기도 힘드니까.
지원:아무튼 다시 사연으로 돌아가서 고백을 못하겠다라.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음, 하지만 그것보다는 차라리 한번 지르고 속 시원해지는게 낫지 않아?
유미:물론 상대가 이미 사귀고 있는 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좀 무리겠지만요.
하늘:공감이야. 그토록 좋아한다면 차라리 확 질러버린 후에, 속이 시원해지는게 나을수도 있어. 쌓아두는것보다는 푸는게 더 좋을때도 있으니 말이야.
유미:아니면 더욱 더 친해지고 친해지고 접점을 만들어서 사귀는거에요!
지원:어느쪽을 선택하건 그건 사연자의 마음이니까 후회없는 선택하길 바랄게!
하늘:뭐, 딱히 응원 못해줄것도 없으니까...아니..어디까지나 같은 호은골 주민이 잘 되길 바라는 뭐 그런거니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590 3번째 방송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1:32:39하늘:그럼 이번엔 나 차례인거지? 뭔진 모르겠지만 읽어보자고. 호은 호은..☆
[이번에도 뭔가를 보내려고 했지만 소재고갈이다.
참고로 지난번 여자친구 사연 보낸 사람의 정체는 괴도 루팡4세입니다.
그 유명한 괴도 루팡의 중손자죠.
하늘이의 천재소년 기믹을 루팡해갔습니다.]
하늘:....사연이 없다고 이런거 보내지 말라고!! 지금 대체 뭘 루팡한다는거야!!
지원:하늘이 형은 정말 끝없이 공격당하는구나.
유미:이쯤 되면 그냥 운명이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하늘:아니야! 호은 학교가 세워지기 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어! 이게 다 전부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 뭔가가 잘못된거야! 빼애애애액!!
지원:아아. 응. 응.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 칠게.
유미:그보다 또 괴도네요. 괴도 오덜트, 괴도 스트레인저, 이젠 하다하다 괴도 루팡 4세인거에요?
지원:저번에도 괴도 뭐시기가 있지 않았어?
하늘:확실히 있었지. 괴도 타이커스 제라툴 어쩌고 저쩌고 한 이였던거로 기억한다만.
유미;그, 그걸 기억하고 계셨어요?!
하늘:아...아니.. 따, 딱히 기억하고 있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냥 인상깊어서..머리속에 박혔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그 전에 하늘이 형의 천재소년 기믹을 루팡하겠다니.
유미:하늘이 오빠가 천재소년이었어요?
지원:아니. 절대로 아닐거야. 시험 평균만 봐도 말이지.
유미:아. 그렇네요. 시험 평균이...
하늘:...너희들! 마을 전체 방송으로 그런거 말하지 마! 안 그래도 아버지에게 되게 많이 혼났다고!!
지원:의외로 이미 루팡당했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유미: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늘:안 당했어! 정말!!
지원:근데 진짜 하늘이 형에게 왜 천재소년 기믹이 생긴걸까?
유미:저는 잘 모르겠어요.
하늘:나도 모르겠어. 딱히 난 천재라던가 그런게 아니라고. 애초에 천재라는게 이 세상에 존재할리가 없잖아. 다들 안 보이는 곳에서 그만큼 노력을 하니까 천재라고 불리는거라고. 정말...
지원:그럼 하늘이 형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거야?
하늘:확실히 천재로 불리는 이들만큼은 노력 안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아프다고! 그리고 그림은 노력해! 노력한다고! 매일매일 그린다고!
유미:우와. 하늘이 오빠. 요새 호은제 때문에, 바쁜줄 알았는데, 그림 그릴 여유가 있었어요?
하늘:바, 밤에 자는 시간을 조금 줄이면서 할 뿐이야. 따, 딱히 한가하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지원:그러다가 괴도 루팡4세에게 루팡당할수도 있어!! 그 여유시간!
하늘:시간을 훔치는 괴도가 어디있어!
유미:그런데 이 괴도 루팡 4세요. 여자친구 사연을 보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여친이 있는 분들 중에 있다는거겠죠?
지원:아..그도 그렇네.
하늘:......나 아니야! 아니라고! 내가 이 나이 먹고 저런걸 보내겠냐?!
지원:아무도 하늘이 형이라고 안했는걸.
유미:저도 하늘이 오빠가 그런짓을 할거라고 보진 않아요.
지원:그럼 보자. 여친이 있는 이 중에서 하늘이 형을 빼면 랑이가 있고, 단비가 있으니까..
하늘:잠깐만. 다혜와 사귀고 있는 의문의 남자애도 있잖아. 왜 그 녀석은 거론 안해?
유미:네?
지원:....뭐?
하늘:아니아니! 그러니까 다혜와 사귀는 애도 있잖아!
유미:아...아직인가보네요. 지원이 오빠.
지원:.........
하늘:아니! 왜 갑자기 멍하게 보는건데?!
지원:아니야. 아무것도. 그냥 조용히 있을게.
하늘:아니아니아니!! 찝찝하게 왜 그러는거냐고! 갑자기!!
유미:하늘이 오빠는 바보에요.
지원:응. 대책없는 둔탱이야.
하늘:아니!! 뭐냐고! 갑자기!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데?!
유미:다음 사연 가도록 할게요.
지원:그러도록 하자.. 흥이 깨져버렸어.
하늘:아니! 그러니까 뭐냐고! 나도 설명 좀 해줘!! -
59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1:33:02.....제가 아무래도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방송이라니! 사연입니다! 사연!
-
592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1:33:35도-차꾸
선레 작성을 시작합니다 -
593 4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1:43:56유미:그럼 이번엔 다시 제가 사연 읽어볼게요! 호은 호은~~☆
[어째서 남자가 다수의 여자랑 썸타는 경우를 하렘이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역하렘이라 하는 겁니까! 남녀 차별이다, 이거!!]
유미:아. 이거 어느정도 공감이에요! 왜 여자가 되면 항상 역이라는게 붙는거에요?
지원:확실히 그건 전부터 느끼긴 했었는데 말이지. 이유는 잘 모르겠네.
하늘:아. 너희들 모르는거야? 애초에 하렘이라는 용어는 이슬람에서 부인들이 거처하고 있는 방이란 의미거든. 요즘에는 조금 왜곡되었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다보니 여자의 경우에는 역하렘이라고 불리는거야. 원래 용어 의미가 저러니까 어쩔수 없는 경우지.
지원:의외로 하늘이 형 많이 아는구나?!
하늘:따, 딱히 하렘 애니 보다가 궁금해서 조사해봤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은 하지 마. 정말!
유미:........
지원:.........
하늘:뭐! 뭐!! 뭐!!! 왜 그렇게 보는데?!
유미:하늘이 오빠. 의외로 하렘을 꿈꾼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하늘:뭔 소리야!! 그냥 용어 뜻을 말한것 뿐인데 왜 이렇게 되는건데?!
지원: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아니겠지?
하늘:누가 하렘을 꿈꾼다는건데?! 절대로 아니거든?! 나는...그......내가 좋아하는 애만 나를 봐준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정말.. 이런 말 하게 하지 마.
지원:설마 그런 발언을 방송으로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유미:의외로 하늘이 오빠도 과감하시네요. 이거 지금 마을 전체방송이잖아.
하늘:시끄러워! 하렘 종자로 오해받는것보다는 나아!
지원:좋겠네. 정말. 나도 달달하게 연애 하고 싶다.
유미:20회까지 기다리세요.(생긋)
하늘:너희들. 아직 밀당중인거냐? 작작해. 이것들아!
유미:아. 하지만 연애해서 말하는건데, 호은골에는 커플들이 좀 있는걸로 아는데, 그런것치고는 좀 조용한것 같지 않아요? 의외로 잡히는 소문이 없다구요!
지원:유미야. 너 그런것도 조사하고 다녀?
유미:정보는 생명이니까요~☆
하늘:뭐, 만날 이는 어련히 만나지 않겠어? 방학이라고 해도 바쁜이들은 바쁠테니까 어쩔수 없는거지.
지원:커플인 자가 저렇게 말하니까 묘하게 여유가 느껴져서 짜증이 나.
하늘;나더러 뭘 어쩌란건데?!
유미:흐음. 지원이 오빠는 그렇게 달달한게 좋은거에요?
지원:나? 아니. 없다기보다는 있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뿐이야.
유미:20회까지 기다리세요~☆
지원:또 그 페턴이냐?!
하늘:20회까지 가서 거절하면 그건 그거대로 볼만하겠네.
지원:하, 하늘이 형도 그런걸로 놀리지 마!
하늘:시끄러워. 네가 평소에 나를 놀리는 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 뭐, 아무튼 결론은 남녀차별 용어는 아니란거야. 하렘의 원래 용어 뜻이 그러니까 그렇게 활용되는것 뿐이지. 궁금증이 풀렸을까? 사연자? 그럼 다음 사연으로 가자고. -
594 정서희 - 왜인지 예온의 집앞 (74427E+57) 2016. 5. 5. 오후 1:50:32푹푹 찌기 시작한 오후. 기타를 조율하고 있던 서희의 귓가에 무언가 긁는 소리가 들렸다. 방 밖으로 나가보니 버디가 현관문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산책 나가고 싶나보네. 하여간 고양인데도 참 특이하다니깐, 쟤도. 서희는 버디의 풍성한 하얀 털을 쓰다듬으며, 오늘의 하늘처럼 맑은 푸른 눈과 시선을 맞추곤, "조금만 기다려." 하고 말한 뒤, 나갈 채비를 했다. 늘 그렇듯, 새하얀 바탕에 사실적으로 묘사된 꽃 - 이번에는 데이지였다. - 이 프린팅된 티셔츠에, 매끈하게 뻗은 다리를 드러낸 짤막한 청바지였다. 애용하는 악기인 기타도 함께였다. 반쯤 유니폼이라고 해도 될만큼 큰 틀을 벗어난 적이 없는 패션이었다. 익숙하게 버디를 품에 안아올리려 들자, 버디는 되려 왜옹 왜옹 울며 버둥거렸다. 의아한 듯 버디를 바라보던 서희는, 이내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고양이용 하네스(몸줄)을 꺼냈다. 혹시 모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었으니. 그래도 최대한 줄을 길게 잡은 채, 집을 나와 차도 없으니 느긋하게 늘어선 주택들의 그림자와 나무 그림자 안에서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자니, 별안간 줄이 팽팽해지고, 버디가 애오오옹! 하면서 우는 소리가 들렸다.
"버디야, 왜?"
그렇게 물으며 버디가 가자는 대로 따라간 서희는 문득 데자뷰를 느꼈다. 어라, 이 집은 예온이 오빠네 집이잖아. 무슨 일이지, 얘. 서희는 예온의 집 앞에 멈춰선 버디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처럼이니까 예온이 오빠 얼굴이나 볼까. 그런데 집에 없을 수도 있는데. 고민에 빠진 채 멈추어선 서희의 머리를, 문득 불어온 더운 바람이 가볍게 쓰다듬고 지나갔다. -
595 5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1:51:41지원:그럼 이번엔 내가 다시 사연을 읽도록 할게! 이번엔 또 무슨 사연이려나. 호은 호은~~☆!!
[납량특집에 그렇게 민감한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미안.
사과하는 의미에서 가벼운 걸로 던지고 가지! XD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으면 귀신이 머리카락을 세는데, 다 셀 때까지 일어나지 않으면 죽는다더라.
왠지 그러기 전에 치질이 생길 것 같지만.
- C6H8O7]
지원:히이이이이익!!!
하늘:연새야. 너 또......
유미:지원이 오빠? 괜찮아요?!
지원:어.어..어...어..어..어..괘..괘...괘..괜찮아. 그..그렇고...말고...
유미:지원이 오빠는 겁쟁이에요! 왜 고작 이런 일로 무서워하는거에요?! 저도 아무렇지도 않다구요!
지원:나...나...나..나도 무...무...무...무섭다거나 그...그렇진..않거든..?! 그..그...그...그..그냥..재..재..재..재미없을...
유미:BOO~~
지원:와아아아악!!
유미:하하하하! 지원이 오빠. 완전 겁쟁이잖아요.
하늘:유미야. 자극하지 마! 이번에도 장치 엎어버리면 큰일난다고! 지금은 선생님도 없단 말이야!
유미:아. 그러고 보니 저번 방송때 한번 엎으셨었죠?
하늘:여러 의미로 난감했지. 이장님에게 설명하는것도 힘들었고 말이야.
유미:음. 그럼 이제 장난 안칠게요! 하늘이 오빠는 괴담 안 무서운거에요?
하늘:그래봐야 꾸며낸 이야기잖아. 귀신이 세상에 어디있어. 무서워할 이유가 없어.
유미:그쵸? 그쵸? 저도 괴담은 안 무서워해요!
하늘:넌 어리니까 조금은 무서워해도 상관없어.
유미:에에?! 하지만 안 무서운건 안 무섭단 말이에요!
하늘:귀염성 없기는...정말..
유미:하늘이 오빠에게 귀엽게 안 보여도 상관없거든요? 그것보다 기왕 괴담 이야기 나왔는데 괴담 이야기라도....
지원:......(힐긋 힐긋 힐긋)
유미:안되겠네요.
하늘:알면 됐어. 여기서 또 엎으면 곤란해진다고. 난 저거 못 고친단 말이야.
지원:무, 무, 무, 무서워하는거 아니라니까! 그...그....그...그냥..재..재....재미가...
유미:BOO~
지원:와아아아악!!
하늘:그러니까 자극하지 말라니깐!
유미:아하하하! 죄송해요! 죄송해요! 너무 재밌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지원 오빠. 귀여우셔라.
하늘:너... 살짝 그쪽 끼가 보이는건 내 기분탓이냐?
유미:그쪽 끼가 뭐에요?
하늘:아니. 됐어. 순진한 애에게 가르칠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지.
유미:......?
하늘:뭐, 아무튼 연새야. 다 좋은데 이런 괴담은 지원이가 없을때 보내줘. 보다시피 지원이가 엄청나게 겁쟁이거든. 그래서 여러모로 말하기가 쉽지가 않아.
지원:아, 아니거든! 나 겁쟁이 아니거든?! 연새 누나! 다. 다..다음에 또 보내줘도 돼!! 오. 오라고..얼마든지!!
하늘:......하아.. -
596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1:51:51닉 체인지 예앞
이제 아점 먹으면서 병행해야지☆ -
597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1:58:11집 안에서 여러가지 정리를 하다가 일기장을 발견했다. 예희 누님의 것이고 이 안에 무언가 있다는 건 확실했지만. 해독불가능의 암호라서 뭔 내용인지는 읽지 못했다. 아쉬움을 담아서 그 일기장을 테이블 위에 놓으려는 찰나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택배인가...?"
택배가 아마 이쯤에 올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었는데 역시나였다. 생필품 몇과 공산품 몇을 대문을 전자식으로 열어 현관 앞에 놓아두도록 했다. 그리고는 그것들을 넣기 전에 잠깐 정원을(잡초라던가 조경수의 관리 등등은 자신이 하는 게 아니었지만 자신이 미리 어느정도 해두는 게 편했다) 둘러보는데 대문 밖을 잠깐 바라보니 대문 앞에 서희가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다가 일단 대문을 좀 더 열고는
"안녕.... 어쩐 일이야..?"
그리고 고양이가 보이자 조금 미묘한 그늘진 얼굴을 하고는 고양이 앞에 무릎을 굽혀서 안녕 고양아? 라고 살짝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합니다. 고양이 시체를 많이 봤었는데... -
598 배예온 (17677E+57) 2016. 5. 5. 오후 1:59:18아. 닉 체인지 안했다. 다음부터는 제대로 할거다!
-
59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07:10학원 끝났다!(팝콘 들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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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2:07:54어서오세요! (츄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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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08:34겨울주 어서와요! 하지만 난 이제 곧 가야하겠지!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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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배예온 (63445E+56) 2016. 5. 5. 오후 2:08:34안녕하세요 겨울주! 사과즙 먹고싶다.. 집에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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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09:40다들 안녕하세요! 내가 방송을 실시간으로 접하다니...! 이게 얼마만인가!(팝콘우걱우걱
-
604 6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2:10:43하늘:좋아. 이번엔 내 차례지? 뭐, 지원이도 조금 진정된것 같으니까 바로 사연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안녕, 호은 트리오 여러분. 괴도 스트레인저예요☆
선생님들의 노래와 열연은 잘 봤어요. 이제 슬슬 아이디어도 떨어져 가니까 당분간은 하늘이 오빠만 노려야지.
이번에는 김성모씨의 초록매실 광고를 완벽하게 재현해주세요. 지원이 오빠, 유미 언니나 게스트 분이 정말로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쓰러질 정도로 리얼하게요. 그렇지 않는다면 오빠의 고통을 증폭시키고 지원이 오빠랑 유미 언니나 게스트 분에게도 고통을 주입하고 갈거예요☆]
하늘:....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원:진정해! 하늘이 형! 폭주하면 안돼!
유미:하늘이 오빠! 그 책상 되게 무거워서 들리지도 않을거에요!
지원:그 전에 방송기기 놓여있잖아! 엎으면 안돼! 다 박살나버려!
하늘:이대로..이대로 다 박살내버리겠어! 매주...매주..매주!! 왜 항상 이런게 올라오는거냐고!
지원:하늘이 형!! 안돼!!
유미:채, 책상이 움직여요!
지원:뭐해! 하늘이 형을 빨리 잡아! 진정시켜야지!!
유미:네! 네!!
하늘:네 이놈! 괴도 스트레인저어어어어어!!!
-...삐이이이이이.....-
.......
..........
...................
하늘:죄송합니다. 조금 흥분해버렸습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지원:하아...하아...하아...
유미:하늘이 오빠.. 날뛰면 무서워요.
하늘:아니.. 하지만 단순히 내 잘못은 아니라고! 이 괴도 스트레인저! 항상 나만 노리고 있잖아! 애초에 이번 사연도 뭐야! 김성모가 아니라 조성모겠지? 아마? 아무튼 초록매실이라면 그거잖아. 그 느끼 광고 베스트1위에 꼽힌 그거!
유미:그거겠죠?
지원:그거겠지. 응.
하늘:내가 왜 그걸 해야하는건데?! 난 느끼남이 아니라고!!
유미:그래서 안할거에요?
하늘:....해야지. 방송부 부원이기도 하니까...하아...
지원:어차피 할거면서 왜 그렇게 난동을 부렸나 몰라.. 힘들다고. 이쪽도.
하늘:시, 시끄러워! 이쪽도 여러의미로 복잡하다고!!
유미:그럼 지금부터 스타트 할게요! 레디! 액션!!
[https://youtu.be/tZvwnfCuHgk]
하늘:자..잠깐...마음의 준비가.. 어음... 쿨럭 쿨럭!! 난.... 어.. 난... 네가 좋아..(윙크) 너도 내가 좋니?(생긋) 널 깨물어주고 싶어.. 앙~~
지원:........
유미:........
하늘:........./////
지원:....오..지금 제가 뭘 본거죠?
유미:...........
하늘:..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보지 마라고!!! 좋아..이대로 사라지겠다. 난 호은골에서 사라지겠어!!
지원:어..잠깐만! 하늘이 형! 나가면 안되잖아!
하늘:시끄러워! 날 잡지 마!! 잡지 마라고!!
유미:하늘이 오빠가 또 폭주해버렸어요! 진정시키고 다시 시작할게요!! 아. 그래도..지금건..조금...우우우우.... 하늘이 오빠.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마요. -
60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2:12:12절반 했다! 힘내자! 하늘주! 앞으로 6개만 더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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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12:49"아, 예온이 오빠."
서희는 생각과는 달리 곧 대문을 열고 나온 예온을 보고는 반갑다는 듯 생긋 웃으며 그를 반겼다. 오늘은 괜찮나보네... 가 아닌가. 고양이를 보자 그늘진 얼굴을 한 예온의 기색을 알아차린 서희는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예온과 버디를 번갈아보았다. 버디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예온의 두 눈을 푸른 눈동자로 지그시 직시하다, 안심하라는 듯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뜨며 예온을 바라보곤 평소의 말괄량이같은 음색보다 조금은 상냥하게 들리는 소리로 "미야옹."하고 울고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예온의 손길에 꾹꾹 머리를 부볐다. 자신을 보고 무언가 안 좋은 생각을 떠올린 듯한 예온을 위로하는 차원인 듯 했다.
"운동 좀 시킬 겸 얘가 산책하다가 갑자기 오빠 집 앞에서 서버리지 뭐예요. 그래서 겸사겸사 오빠 얼굴 볼까 하고."
괜찮은 건가, 하고 서희는 예온의 안색을 살폈다. 예온이 오빠가 PTSD까지 얻어버린 이유 중에 고양이가 관련된 것도 있으려나.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기도 힘들고 말이지. -
60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2:13:13하늘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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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14:13초록 매실 광고라면...아(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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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이름 없음 (74427E+57) 2016. 5. 5. 오후 2:15:24???: 내가 왜 김성모라고 썼더라. 뭐 재밌으니 됐지.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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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16:07>>605 힘내요 흥헤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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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16:35>>609 여러분! 괴도 스트레인저가 실시간으로 나타났어요! 정체를 밝혀라아아!(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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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17:17>>609 는 이제 알겠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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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2:17:42광고에 파돌리기 송이 나온다...!
그것도 미쿠 목소리아...! -
614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18:08>>611-612 다들 암묵적으로 아시지 않았나요?
서희: 후후훗...(사악 -
615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18:45오, 세상에 캐서린 제가 방금 뭘 본거죠?
단비: 캐서린이 누구야? -
616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18:46어서와요 율주! 그거 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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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배예온 (63445E+56) 2016. 5. 5. 오후 2:18:56"정말이니? 더운데 집에 들어올래?"
고양이가 머리를 부비자 귀엽게 보는 듯 조금 밝아진 얼굴로 버디를 쓰다듬쓰다듬. 예희 누님이 길렀던 고양이 한 마리도... 음... 아냐 생각하지 말자. 언제라도 고양이의 털이 물들 것만 같았다.
"시원하긴 할 거야. 다만 조금 물품이 왔었어서 조금 -
61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19:02>>614 실은 제가 눈치가 조금도 없어서 잘 눈치를 못 챕니다.(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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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배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2:19:12.....중도작성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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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19:17율주어서와요! 아, 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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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19:27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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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19:44>>615 서희: 왜요?(방긋(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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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20:15그럼 괴도 타이커스 제라툴 어쩌구 저쩌구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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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2:21:53집안에 일기장 몇 권이 있겠지만 차 정도나.. 간식거리가 있으려나.. 항공배송 택배에 라뒤레 마카롱이나 외국 유명 제과점의 과자류도 있을 텐데...
"정말이니? 더운데 집에 들어올래?"
고양이가 집 앞에 멈췄다는 이야기에 잠깐 멈칫했다. 원혼이라도 붙은 거려나? 그건 아닐거야. 고양이가 머리를 부비자 귀엽게 보는 듯 조금 밝아진 얼굴로 버디를 쓰다듬쓰다듬. 예희 누님이 길렀던 고양이 한 마리도... 음... 아냐 생각하지 말자. 언제라도 고양이의 털이 물들 것만 같았다.
"시원하긴 할 거야. 다만 조금 물품이 왔었어서 조금 어수선할지도 모르겠네."
문을 열어주며 들어오라는 듯 말합니다. -
625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22:00>>622 오 미친 캐서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 그러니까 캐서린이 누구냐고! 그리고 서희야 그만해줄래? 응? 내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는 거 안보여? 이러다가 교장선생님이 될 것 같다고! 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 오밤중에 학교에서 온갗 강령술로 괴기한 학교로 만들어버릴 것 같아! -
626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2:22:40다들 어서오셔요! 광고에 파돌리기송.. 그거 엘지 광고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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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23:45>>625 서희: 이렇게 오빠도 어른이 되면 교장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깔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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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23:55>>625 겨울 : 좋아, 이대로 백단비를 탈모로 만드는 거야.(까치발(단비 머리카락 잡는(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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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7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2:24:04유미:겨우겨우 하늘이 오빠를 진정시켰어요. 너무 힘들다니까요. 폭주하면.. 아무튼 다음 사연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남동생이 놀러왔어.
언제 다시 갈 지 1도 모르는데...시끄러워지겠구나. 분명히 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고양이 한 마리에 동생 한 명. 게다가 동생은 시끄럽게 구는 것이 특기.
...진짜 시끄러워지겠다. -winter-]
유미:겨울이 오빠 사연이네요. 이거...
지원:겨울이 동생이라고 하면 여름이 말하는거지? 고양이도 키우나?
하늘:아. 확실히 동생이 내려왔었지. 어제 만났었어. 고양이도 한마리 키우고 있더라.
유미:저는 겨울이 오빠 동생 잘 기억 안나요. 어떤 이에요?
하늘:겨울이가 겨그로라고 한다면 겨울이 동생인 여름이는 여그로지.
지원:응. 형제가 똑같다니까. 완전히.
유미:겨울이 오빠 같은 이가 한명 더 있단 말이에요?!
하늘:믿기지 않지? 그런데 실제로 그래. 뭐, 여름이는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말이야.
지원:솔직한 심정으로 겨울이가 시끄러워진다고 걱정하는것 자체가 나로서는 믿기지가 않아. 겨울이는 묘하게 시끌벅적한걸 좋아하니까 말이야.
유미:이른바 동족혐오라는걸까요?
하늘:아무래도 좋아. 방학 도중에 사건만 안 터졌으면 좋겠어. 나중에 뒷처리하기가 보통 귀찮은게 아니니까 말이야.
유미:그래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겨울이 오빠의 동생!
하늘:만나고 싶다면 겨울이네 집 가면 되는거 아니야? 아마 집에 있겠지. 어쩌면 이 방송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유미:좋아요! 이참에 겨울이 오빠를 여기에 게스트로 모집해보는건 어떨까요?
지원:아, 아무래도 그건 힘들지!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상 말이야!
유미;겨울이 오빠와 합의보면 안되는거에요?
하늘:될리가 없잖아.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말이지.
유미:으음..그렇다면 포기할게요! 대신에 더 무시무시한 게스트 데리고 오면 되니까요!
하늘:누굴 데리고 올 참이야?!
지원:...유..유미야. 게스트 오면 네가 빠진다고 그러면 안돼!! 같이 하는 우리 입장도 생각해줘!
유미:에에? 그냥 태천그룹 회장님을 모셔올까 생각할 뿐이라고요.
하늘&지원:안돼!! 그것만큼은 절대로 안돼!!
유미:와! 하모니!!
하늘:.......진짜로 데리고 올것 같아서 무서워. 저 녀석.
지원:응. 나도 그래. 어쩌지. 하늘이 형.
유미:그건 그렇고 여름이라.. 옛날에 가을이도 있었잖아요. 봄이는 없는걸까요?
지원:혹시 모르지. 언젠가 봄이라는 이름의 애가 전학올지도.
하늘:이제와서 전학을 오는 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미 여름방학이고, 곧 2학기 시작이잖아.
지원:확실히 그건 그렇네.
하늘:이 여름방학 도중에 전학가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마당에, 전학생이 오는걸 바라는건 아무래도 힘들어.
유미:...또 누군가가 떠나게 되는걸까요..(유무룩)
지원:어음..아무래도 호은골은 시골이니까. 도시가 더 좋을수도 있겠지.
하늘:뭐, 어느쪽이건 여름아. 이 방송 듣고 있으면 너무 말썽부리진 말고 잘 놀라고. 겨울이 말 좀 잘 듣고. 사고는 치지 마라. 알겠냐? -
63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2:24:17다들 광고 알고있자나...?!(티비로 뉴스만 봐서 오늘 봄)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유희왕 재탕 재미땅!(3번째 정주행중) -
63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25:41>>627-628 단비: 니들은 사람도 아니야!!! (머리가 훌렁 벗겨짐
단비: ......미친
단비주: 어.... 누가 진짜 단비지?
단비: 당연히 머리 벗겨지지 않은쪽이지!
대머리 단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
632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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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27:26>>631 서희: 다른 단비 오빠도 머리를 벗기자(사진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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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2:27:53~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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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28:02다녀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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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2:28:58다녀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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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29:30단비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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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8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2:33:30지원:그럼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게. 진짜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다이나믹한 사연이 많은건지.. 호은 호은~~☆!!
[[흥헤롱하늘설의 증명의 정리]
1. 하늘에게 무언가 위험한 일을 할 거라는 암시를 보낸다.
2. 하늘이 츤츤거린다.
3. 위의 반응을 토대로 흥헤롱하늘설을 주장한다.
4. 참 쉽죠?
-Dr.JSMR]
하늘:.........
유미:어쩌지. 지원이 오빠.
지원:나도 몰라. 방금전에 겨우 하늘이 형을 진정시켰는데, 또 이런게 나와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지쳐버린다고.
하늘:그러니까 나는 흥헤롱이 아니야! 왜 이러는거냐고! 자꾸! 나는 흥헤롱이 아니야! 하늘이야! 김하늘. 김하늘이라고!! 으어어어엉!!
유미:하늘이 오빠가 드디어 울음을 터트렸어요!
지원:아냐아냐. 눈물은 흘리지 않으니까...
하늘:따, 딱히 힘들다거나 그런거 아니라고! 그..그냥..분위기 맞춰준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애초에 난 흥헤롱이 아닌데, 흥헤롱이라는 단어에 반응할리가 없잖아.
지원:그럼 앞으로 흥헤롱 형이라고 불러도 돼?
하늘:안돼.
유미:저 가설은 어떻게 생각해요?
하늘:말도 안돼.
지원:신경쓰잖아!!
유미:신경쓰시잖아요!!
하늘:안 써! 안 쓴다고! 절대로 안 써! 난 내 이름이 좋을 뿐이고, 저 이론은 엉터리라서 신경쓸 생각도 없을 뿐이야!
유미:...저 오늘, 가출할거에요!
하늘:뭐?! 무슨 소리야?!
유미:가출해서 나쁜 아이가 될거에요! 삐뚤어질거라고요!
하늘:야..야! 유미야! 아..진짜.. 뭐라는거야!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유미:제가 어찌되건 하늘이 오빠하고는 상관없잖아요!
하늘:아니..화, 확실히 상관은 없지만..그래도..그..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애들을 돌볼 의무가 있어!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짜잔! 증명했습니다!
지원:와아!!(짝짝짝)
하늘:........
유미:흥헤롱하늘설 맞잖아요!
지원:응. 확실히 맞긴 하네.
하늘:아니야! 아니라고!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고! 난 단순히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너희들이 잘못되는것을 막을 의무가 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그런 반응만 보이시니까 흥헤롱이라고 불리는것이옵나이다. 하늘이 형이시여.
유미:그렇사옵니다. 깔깔깔~
하늘:...너희들. 정말로 주먹을 들고 싶어지게 만드는구나.
지원:그럼 공개적으로 투표하자고! 지금부터!
유미:하늘이 오빠는 흥헤롱인지 아닌지 내기하는거에요!
하늘:내가 왜 그런걸 해야하는데? 나에게 이득 될 게 없잖아?
지원:어라? 도망치는거야? 자신 없나보지?
유미:에이. 지원이 오빠. 그냥 하지 마요.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으니까 피하는걸거에요. 그냥 우리가 봐줘요.
하늘:누..누가 자각한다는거야?! 좋아! 내기 하면 되잖아! 대신에 내가 이기면 다시는 흥헤롱이라는 말 쓰지 마!
유미:그럼 우리가 이기면 하늘이 오빠는 다음 방송에서 흥헤롱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하는거에요!
하늘:....모..못할것도 없지! 흥..!
유미:그런고로 지금부터 투표시작이에요! 방송보시는 분들 모두 투표해주세요!! 이상이에요! -
639 PSYCHO (08215E+50) 2016. 5. 5. 오후 2:40:32흥헤롱설은 진리지.
(투표하고 신속하게 도주한다) -
64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2:41:13>>639 엌ㄱㅋㄱㅋㄱㄱㄱㅋ
물논 당근 흥헤롱이져 -
641 PSYCHO (08215E+50) 2016. 5. 5. 오후 2:42:20슈퍼 울트라 그레이트 김흥흥헤롱이라던가, 엄청난 별명들도 괜찮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
642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43:07"정말요? 그럼 나야 고맙죠. 그늘만 찾아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었거든요. 무엇보다도 공기 자체가 덥고."
-왜애옹!
산책하고 싶다고 조르긴 했지만 덥기는 더웠는지, 버디는 마침 잘됐다는 듯 명랑한 소리로 한번 울고는, 예온이 문을 열어주자마자 자기가 먼저 쑥 들어가버렸다. 서희는 그 모습을 보며 못말린다는 듯 말했다.
"처음 만났을 때도 저런 식이었어요, 막 지나가는데 당당하게 먹이를 요구하지 뭐예요. 그래도 곤란할 정도로 굴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그럼 실례할게요, 오빠."
예온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선 서희는, 금방 먼저 들어와 적당한 구석에서 식빵을 굽고 있던 버디를 능숙하게 잡아채 안아올렸다. 잡았다 요놈! 버디는 포기하면 편해, 라는 표정으로 그대로 서희의 팔에 주륵 늘어져서는 왜오오옹, 하고 울었다. 그러면서도 두 눈을 데룩 굴리는 것이, 예온의 무릎을 차지하고 앉을 타이밍을 재는 것도 같았다. -
643 9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2:43:10하늘:그럼 다음은 내 차례지? 지금부터 사연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안녕하세요!
특별한 방법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려고 이 사연을 보내었습니다. 우리가 잡부가 만들어지고 한 활동이 솔직히 없잖아요? 그래서 동아리 부장인 제가 이대로는 안된다고 하여 드디어 활동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잡부니까, 뭐든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원하는 대로 동아리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은데. 그래서 재빨리 정리를. 백물어를 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고등부 교실에 8시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실 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잡부 부원만 부를려면 내가 이곳에 사연을 보내지 않았겠지. 혹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잡부가 아니더라도 와주세요. 분명 재미있을테니까. 이상 모두가 보고 싶은 잡부의 부장 오린비의 공지였습니다.]
하늘:.....뭣..?
유미:우와! 린비 언니의 사연이에요! 잡부에서 행사 하는거에요?
지원:그 전에 잡부 정말로 활동하긴 했구나. 나 지금까지 잡부 아무것도 안하는 줄 알았어.
유미;우와! 가보고 싶어요! 저도! 백물어라고 하면 그거잖아요! 촛불 100개 켜놓고 괴담 이야기 나누고 그러는거.
지원:그래서 난 안갈거야.
유미:에에에? 지원이 오빠는 안 갈거에요?
지원:그, 그, 그런 재미없는곳을 왜 가냐?! 바보도 아니고!
유미:부우우..하늘이 오빠는 갈거죠?
하늘:나? ....그..내키면 가고..안 내키면 안가는거지 뭐.
지원:100% 간다에 내 전재산을 걸게.
유미:아. 저도 거기에 걸게요.
하늘:왜 100%로 간다에 둘 다 망설임없이 거는건데?!
지원:그거야 하늘이 형이니까.
유미:하늘이 오빠잖아요. 안 가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에요?
지원:설마 여자친구가 그런 행사를 하고, 다른 이들도 오라고 하는데 하늘이 형이 안가겠어?
유미:그쵸?
하늘:.....시...시끄러워! 나는 잡부가 아니니까 가던지 말던지 그건 내 맘이잖아!
지원:왜 이런것까지 솔직하지 못한거야. 그냥 여자친구가 보고 싶으니까 가겠다고 하면 그만이잖아.
유미:저라면 그렇게 솔직하게 말할거라고요. 지금 이 방송 린비 언니도 들을텐데 섭섭하게 생각할거라고요!
하늘:나, 남의 관계는 신경쓰지 마. 남이사..어떻게 하던지..
유미:그건 그렇고 고등부 교실이라니. 언제 빌린걸까요? 언니는?
지원:교실 빌리는것 자체는 그렇게 안 어려워. 그냥 교장선생님에게 가서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시거든.
유미:의외로 쉽네요?
지원:대신 사고를 내면 안된다는 느낌이야. 하기사 당연한거지만 말이지.
유미:좋았어! 전 꼭 갈거에요!
지원:나는 안 가.
하늘:....나는 내키면 생각정도는 못 해볼 것도 없어.
유미:이렇게 말하지만 하늘이 오빠는 100% 갈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린비 언니!
지원:그렇고 말고!! 하늘이 형이 어디 1~2년 솔직하지 않아야 말이지.
하늘:시...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멋대로 남을 평가하지 말라고!
유미:아무튼, 린비 언니가 백물어를 한다고 하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두 가보는것도 괜찮을거에요! 재밌는 추억거리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지원:꼬, 꼭 갈 필요는 없으니까...무리해서 가지 말라고. 나처럼 재미없어하는 이가 있을수도 있으니까!
하늘:...........
유미:하늘이 오빠는 아무런 말도 안하는거에요?
하늘:뭔 말을 해? 정말.. 너희들이 오버떠는것밖에 안된다고.
지원:그래서 결론은 안갈거야?
하늘:....뭐...안전사고가 안나는지 감독은 해야할테니 그거로 들리지 못할것도...없지만...
지원:.......
유미:.......
하늘:아니! 뭐! 뭐! 뭐!!
지원:아니. 아무것도.
유미: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늘이 오빠는...
하늘:..시..시끄러워! 다음 사연 넘어가기나 해! 저녁 8시에 고등부 교실, 백물어를 한다! 그것만 전달되면 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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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지만 실제 출석체크는 저녁 6시에 한다고 하니 그렇게 알아두면 좋을듯 하네요. -
644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2:43:51슈퍼 울트라 그레이트 김흥흥헤롱 발칸300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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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2:44:18힘들어. 죽을 것 같아. 하지만 아직 3개 더 남았어. 힘내자! 하늘주!! 이제 거의 다 고지에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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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박시원 - 에어컨!!!! (79582E+53) 2016. 5. 5. 오후 2:44:50한여름의 무더위. 버티기가 쉬운건 아니다. 난 선풍기보다는 더 시원한걸 찾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만들고' 있었다. 에어컨 정도는 인타넷 주문이라던가 하면 택배로 올테지만, 호은골은 일단 도시랑 조금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애초에 평범한 에어컨은 싫다. 성능은 최고로 끌어내면서 재밌는 에어컨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에어컨 바람에서 웃음가스가 나온다거ㄴ... (쿨럭) 뭐 여튼. 일단 기본부터 할 줄 알아야 응용을 할 수 있을테니까. 평범한 에어컨부터 만들어보자.
그렇게 나는 모두가 집에 돌아간 빈 교실의 책상을 전부 뒤로 밀고 부품들을 꺼내놨다. 잠시 부품들을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설계도를 옆에 꺼내놓고 열심히 조립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20분정도 조립을 했을까, 문이 드륵 열리면서 2명이 안으로 들어왔다. 뭐, 다들 아는 친구들이다. 유미랑 지원이. 저 둘은 계속 같이 다니는구나. 나중에 커플이라도 되려 그러니? 뭐 여튼. 가볍게 인사를 한다.
" 여. 안녕. "
" 시원이형? 여기서 뭐해? "
" 그냥, 가벼운 발명? "
내 대답에 지원이는 무슨 소리냐는듯 고개를 기울인다. 호기심 많은 저녀석한테 뭘 숨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일단 숨길 생각조차 없었지만.
" 에어컨이야. 이 더위를 이겨내기엔 내 몸이 너무 더위에 약해서. "
" ........ "
" ........그러니까, 에어컨을 직접 만든다고요? "
내 대답에 둘은 동공지진 상태로 들어갔고, 유미는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한번 더 물어본다.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설명과 동시에 조립을 다시 시작한다.
" 그러니까, 이 장치는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인데, 이렇게 달아서 옆에 전력 공급장치를 연결하고 선을 이쪽으로 뺀 다음 전원장치를 이렇게 연결하면... "
" .......... "
" .......... "
내가 다시 조립 하며 설명을 하자, 둘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동공을 흔들기 시작한다. 저 정도면... 10.0인가? 하늘이보단 모잘라.
여튼 그렇게 2시간정도 물만 마시며 쉬지 않고 에어컨을 만들었을까, 완성됬다. 막, 대기업에서 만든 엄청난 에어컨 수준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교실 하나를 식히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이다. 이제 5개정도 더 만들면 되겠지? 그럼 학교에서도 에어컨을 쓸 수 있을거야.
........부품값이 엄청나기는 하겠지만.... -
64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2:44:56출석은 6시이나, 배경은 8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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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2:45:12>>641 서희: 자매품으로 영고맨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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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2:47:45저도 당연히 흥헤롱입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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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2: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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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2:49:19지영주 어서와요! 한적한곳에다가 공기도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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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2:50:51안녕하세요~ 모처럼 외곽에 나오니까 기분이 무지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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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2:52:03>>652 역시 공기가 좋으니까겠죠?
여튼. 시원이가 만들어낸 고로 에어컨을 원하시는 분은 일상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후후후. -
65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2:52:23저기..죄송합니다. 10번째 사연부터..12번째 사연 여러분.. 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 조금만 쉰다거나... 내일 마저 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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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2:53:44>>654 힘들면 당연히 쉬셔야죠! 죄송할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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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2:54:18>>653 갑자기 지금 바로 부탁해보고 싶지만 말이죠...!(옆눈
>>654 괜찮아요! 쉬세요 하늘주! 수고하셨어요! -
657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2:54:35"확실히 8월은 덥지. 사실 난 더운 것보다는 습기가 많은 게 별로 맘에 썩 들지는 않지만.."
그래서 여름에 제습기와 선풍기만 있으면 버티기는 가능해. 그렇다고 건조한 겨울보다 습기많은 겨울이 좋다는 건 아니고. 그건 뼛속까지 시립니다. 그냥 적당히 좋은 날씨가 제일이겠네요. 들어간 고양이를 보며 서희가 말하자 자그마하게 웃음을 짓습니다.
"아 정말로? 당당했네. 곤란하게 안 굴기만 하면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해."
에어컨을 살짝 틀어두고는 냉장고에서 냉차를 꺼냅니다. 약간 새콤하고 쌉쌀한 맛이 느껴질 거니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상자를 뜯어서 레몬 파이 세 조각을 꺼냅니다. 쓸데없이 입이 고급이라서 비싼 거만 먹습니다...는 고양이를 위한 참치캔도 하나 꺼내는군요.
"고양이에게 참치 줘도 괜찮아?"
안되면 고등어라도 한마리 구워줘야하려나? 라고 가볍게 생각하면서 일단 참치캔을 뜯어 기름을 제거하고 접시에 담습니다. -
658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2:56:56다들 어서오세요어어... 과자과자. 맛있게따.(자기가 찾은 그림에 자기가 먹고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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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3:00:45배고프다! 고로 나는 빵을 찾는다!
>>658 그 말을 들르니 저도 갑자기 과자가 끌리네요...아아...(군침(허공 -
66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3:01:55좋아. 크림빵이 있었어! 이 크림빵을 먹고 다시 시작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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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3:02:44고생하셨어요 하늘주!
>>657 (꼬르르르륵
고로 잠시 밥좀 먹고 올게요. 금방! -
662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3:03:10그리고 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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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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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3:06:55서희주 다녀오세요!
>>663 뭐야! 맛있어보이는 음식짤 또 올리지마요 예온주...! 더 배고파지잖아요...! 8ㅁ8(절규 -
665 10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3:07:11유미:그럼 홍보도 잘 들었고.. 다음 사연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소꿉친구 둘이 있는데 걔네 둘이서만 여기로 돌아온대. 죽었다. 숨을 데 없나...?!]
지원:.......?
유미:.......?
하늘:........??
지원:소꿉친구 둘이 오는데 왜 도망을 가는거야?
유미:글쎄요. 소꿉친구면 되게 친하고 그런 사이 아니에요?
하늘:아니. 뭐, 무조건 친하고 그런 사이는 아니지. 예를 들면 헤연이 같은 경우만 해도 나는 묘하게 무서운 면이 느껴지니까 말이야. 아니..어디까지나 쪼금.. 쪼~~~~~금 그렇게 느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하늘이 오빠. 혜연이 언니 무서워하는군요.
하늘:아냐! 누가 무서워한다는거야!
지원:하기사 맨날 등짝 맞는데 안 무서운 그게 신기한거지.
하늘:그러니까 안 무섭다니까!!
지원:그래서 사연으로 돌아가서, 숨을 곳이라고 했는데..숨는다고 해도 의미 없지 않아?
유미:하기야 우리 호은골은 어디로 숨는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잖아요. 마을 크기도 좁아서, 어르신들의 눈에 금방 띌걸요?
지원:안 띄려면 숲으로 도망쳐야겠지만....
하늘:..........
유미:하늘이 오빠가 100% 막을거에요. 틀림없어요.
하늘:당연하잖아! 숲은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 멧돼지나 곰을 만나면 어쩔참인데?! 그게 아니라도 산짐승을 만나면 크게 다칠수도 있다고!
유미:하긴 멧돼지 무서워요. 저번에 만났을때 저 진짜 울뻔했어요.
지원:아. 반딧불이 찾으러 갈때의 이야기구나. 되게 아련하네. 그때.
유미:우우우...모두에게 죄송했어요. 그때는.
지원:괜찮아. 괜찮아. 그때 모두에게 사과했잖아? 괜찮아.
유미:고마워요. 지원이 오빠.
지원:괜찮아. 유미야.
하늘:너희들..로맨스는 밖에 가서 찍어. 방송 도중에 찍지 말고.
유미:로맨스 아니에요! 20회 방송 이전엔 안 찍을거에요!
하늘:20회 방송 이후엔 찍을 참인거냐?!
유미:글쎄요? 데헷.
지원:........../////
하늘:...어쩌지. 지금 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거지?
지원:아..아무튼!! 소꿉친구가 온다고 해서 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만나는게 좋지 않겠어? 어차피 숨어도 금방 잡힌다니까. 이건 100%야!
하늘:그건 나도 공감이야. 여기까지 찾아올 정도면 되게 친한 사이란건데 피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지.
유미:그러니까 사연자 분. 피하지 말고 꼭 만나기에요! 약.속!!
//다시 시작합니다. 고로. 이제 2개 남았다! -
666 예온-서희 (17677E+57) 2016. 5. 5. 오후 3:11:40>>664 겨울주가 그렇게 말하면 더 올리고 싶어ㅈ......(하지마(찾기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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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3:13:43>>666 다행이다! 예온주가 귀찮아하셔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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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11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3:16:25지원:오늘따라 사연을 많이 읽게 되네. 뭐, 어른의 사정이라고는 하지만 말이야. 아무튼 호은 호은~~☆!!
[나 괴도는 이만 은퇴를 선언하겠다. 그 의미로 김 하늘군에게 부탁할게 한 가지 있다. 청순가련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50자 이상의 말로 고백을 해줬으면 좋겠다. 꼭이네. 꼭!!
-괴도 오덜트]
지원:껄껄껄껄껄껄...
유미:제가 말했죠? 이번 방송에 하늘이 오빠 겨냥하는 사연이 되게 많다고요.
하늘:그냥 은퇴할거면 조용히 은퇴하라고! 이런거 말하지 마! 왜 은퇴하면서 나에게 이런걸 부탁하는거냐고!!
지원:그것도 그거지만 이제 괴도 오덜트는 안 나온다는거네. 지금까지 괴도짓도 제대로 안했으면서 말이야. 뭔가 살짝 섭섭해.
유미:하지만 다른 괴도들도 많으니까요. 괴도 스트레인저라던가, 괴도 루팡 4세라던가 말이에요.
하늘:어느쪽이건 좋은 이름은 아니야. 괴도란 것들이 왜 다 나만 노리는건데?!
유미:하지만 결국 이것도 할거잖아요. 안 그래요? 하늘이 오빠?
하늘:아니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조금...
지원:마지막 부탁이라는데 무시하려는거야?
유미:그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너무 무자비해요!
하늘:너희들...너희들이 하는거 아니라고 그냥 막 나가는구나... 막 찌르고...
유미:데헷~
지원:애초에 우리 일이 아니옵니다. 하늘이 형~~~
하늘:.......으으으....
유미:뭐, 정 안한다고 한다면 상관은 없어요. 대신에 안 좋은 소문은 퍼지겠네요.
지원:그래. 그래. 하늘이 형은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하려고 한다같은 사연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늘:지금까지 내가 당한게 얼마인데 이거 안한다고 그런 말이 나오겠냐!!
지원:그래서 안할거야?
하늘:........해야지. 방송부 부원이니까...으으으..하지만..조금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줘. 아무리 그래도..이건..조금 부끄럽다고.
지원:3초 줄게.
유미:2초 남았어요!
하늘:뭐?! 잠깐..!!
유미:네! 땡! 이제 바로 하시면 돼요.
하늘:...으으.....고백이라고 해도... 왜 내가 이런 것을 하지 않으면.... 음..그러니까.. 시, 실명 거론은 안할거니까 적당히 알아들어! 정말! 마을 전체 방송인데.. 그...하기는 뭐하잖아! 아니..뭐, 뭐....이미 알 사람은 다 알지만.. 그러니까... 좋아해. 그...요즘엔 잘 못 만나고 있고, 그냥 밤에 잘 자라고 문자 보내는게 고작이긴 한데, 그래도 널 잊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그만큼 좋아해. 그...너는 알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일부는 거기에 다 써뒀다고!! 그러니까 내 마음을 알고 싶으면 그걸 읽던지 그건 알아서 해. 그..거기에 못 적을 정도의 마음은....그..다음에 언제 한번 만나서 얘기할테니까. 그....그러니까... 그...그....그........ㄱ........마워.
유미:........
지원:........
하늘:...뭐!! 뭐!! 뭐!!! 뭐!!!!
유미:아니요. 하늘이 오빠. 의외로 너무 잘하셔서...
지원:난 여기서 되게 틱틱거리면서 끝까지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늘:시..시끄러워! 남이사 하던지 말던지! 너희들하고는 상관없잖아!!
유미:방금전까지 이거 왜 해야하냐고 난리친거 하늘이 오빠잖아요.
하늘:시..시끄러워!
지원:아무튼 괴도 오덜트도 조금은 만족했으려나? 그런데 괴도 오덜트는 왜 이런 지령을 하늘이 형에게 내린걸까?
유미: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늘:...아..아무렴 어때! 다음부터 이런거 시키지 말라고. 정말..!
유미:네. 네. 아무튼 지령 끝났으니까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
669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3:20:48....정자 밑에서 깜빡 졸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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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예온-서희 (17677E+57) 2016. 5. 5. 오후 3:22:14깜박 졸다 보면 시간이 어느새... 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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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3:22:24>>668 (므훗
>>669 ...정자 밑에서요?! 잠깐만요, 지영주 정자 밑에서라뇨...?!(동공지진 -
672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3:24:23>>671 기분전환 삼아서 시골로 버스타고 나와서 잠시 돌아다니다가 정자에 앉았는데 피곤했는지 저도 모르게 잠깐 졸아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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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12번째 사연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3:26:33하늘:이걸로 오늘의 마지막 사연인거지? 좋아. 후딱 끝내고 쉬자고. 호은 호은...!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할 말이 뭐냐고? 많이 사랑한다고. 언제 한 번 만났으면 좋겠어.]
지원:에라이! 솔로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여러분!!
유미:우리 방송은 사랑 고백질하는 방송이 아니란 말이에요!!
하늘:.....다른 이들은 모르겠다만 너희들이 말하면 전혀 설득력이 없거든?
유미:소, 솔로에요!
지원:맞아! 맞아! 나도 솔로야!
하늘:20회 방송때도 그런 소리 할 수 있나 보자. 너희들.
지원:뭐, 솔직히 농담이고 이런것도 나쁘지 않지. 사실 처음엔 이런거 전해주려고 방송한건데 말이야.
유미:요즘엔 하늘이 오빠 괴롭히기 용으로 살짝 변질된것 같았단 말이에요. 아. 뭐, 저는 재밌으면 OK에요!
하늘:나는 전혀 OK가 아니야!
유미:아무튼 정말로 누군진 모르지만 사연자는 상대를 사랑하는 모양이네요. 부럽다. 낭만적이에요!
지원:거기다가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는건, 상대랑 잘 만나지 못하는 모양이네. 와. 그럼에도 한결같은 사랑이라니. 너무 감동적 아니야? 이거?
하늘:뭐, 확실히 보기는 좋은 사랑이지만.. 가끔은 자신의 연인과도 좀 만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해야할까? 너무 못 만나면 그 마음도 식기 마련이니까.
지원:음. 확실히 그럴것 같아.
유미:너무 못 만나면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는지도 의심이 갈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실체는 아니겠지만요.
하늘:......뭐, 사랑이라는게 보통은 그런거니까. 가끔은 정말로 상대가 나를 좋아했는가, 나만 상대를 좋아하는게 아닌가라고 의심을 할때도 있고, 외로울때도 있고, 상대를 생각하면서 힘들어할때도 있고 말이지. 아니..뭐, 딱히 내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지원:하늘이 형도 힘들긴 한가보구나.
유미:괜찮아요! 하늘이 오빠는!
하늘:그러니까 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일반론을 말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무엇보다도 난 그렇게 집착한다거나 할 마음 없어!
지원:뭐,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걸로 치도록 할게. 아아. 하지만 역시 보기 좋네.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란.
유미:저도요! 저도요! 막막 커플들이 염장질 하고 그런거 보면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귀엽고 그러거든요!
하늘:공감 못할 사안은 아니네. 나도 그러니까.
지원: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호은골의 커플들이 좋게 좋게 지내면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야할까?
유미:네! 네! 해피엔딩이 좋으니까요! 역시!
하늘:해피엔딩이라. 뭐, 그것도 좋겠지. 역시 배드엔딩보다는 해피하게 둘 다 잘 사는게 좋으니까.
유미:그런고로 사연 보내신 분! 예쁘고 아름답고 좋은 사랑 하세요!
지원:나도 응원해줄게! 행복해!!
하늘:뭐...응원 못해줄것도 없으니까... 일단 같은 커플 동지이고 말이지. -
674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35635E+60) 2016. 5. 5. 오후 3:30:26BGM:https://youtu.be/4EH4-OS5LGw
유미:오늘은 좀 많이 사연을 읽어서 살짝 힘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사연 전부 다 방송했어요.
지원:가끔은 이런 대장정도 나쁘진 않겠지. 하아...
하늘:그 와중에 나를 겨냥한게 너무나도 많다고 느낀건 역시 나뿐인걸까?
유미:착각이 아닌걸요! 실제로 많았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많을거에요. 데헷~
하늘:...........
지원:이번 사연 중에서는 사랑에 대한것도 묘하게 있었단 말이지. 호은골에서 사랑이 점점 싹트게 되는걸까?
유미:그러라고 이번 곡은 일부로 러브 크로니클을 틀어보았어요!
하늘:전혀 가사가 어울리지 않는것 같지만 말이야.
유미: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요~~
하늘:사소한 문제가 아니잖아! 정말!
지원:아무튼 다음 방송에도 다양한 사연이 들어왔으면 좋겠어. 역시 사연 읽어주고 답해주는건 재밌으니까.
유미:그게 바로 방송의 재미 아니겠어요?
하늘:...난 나를 겨냥한 사연만...적다면야 뭐...아무래도 좋으니까...
지원:하하하! 하늘이형도 참.. 쑥쓰러워하긴..
하늘:아니거든!! 진짜거든! 난 진담이거든?!
유미:아무튼 여러분! 긴 방송 들어준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호은 트리오의 방송 17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지원:다음주에 또 보자! 모두들! 호은 호은~~☆!!
하늘:.....다음주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가기를... 호은...호은.... -
67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3:30:50해냈다. 2시간 30분만에 12개 다 했다!! 하하하하하하!!!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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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3:34:38>>675 하늘주 수고하셨어요!(이불 덮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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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3:35:19수고하셨어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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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3:35:50하늘주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버스가....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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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3:36:33방송한다고 미처 인사 못드린 분에게 사과의 말씀 올리면서 모두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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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3:44:48마음 같아선 이대로 일상을 돌리고 싶지만...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아..으어어...이 못난 레주는 잠시 휴식을 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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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엄성진주 (9202E+59) 2016. 5. 5. 오후 3:45:29따란 따라란 쿵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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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3:52:15하늘주는 푹 쉬세요. 앗 어서오세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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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3:53:36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쉰다고 해도 잡담은 떨 수 있으니까요. ....는 잠깐 누워있었던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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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14:50...?!
뭐지...?
...주요행적정리가 싹 다 날아갔...다...?(동공토네이도 -
68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16:41어 잠깐만. 이거 이상한데요. 이렇게 수정하지 않았는데...이상하게 수정되어있네요. 분명히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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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20:05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누군가가 일부러 혹은 실수로 건드린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물론 저도 모르게 제가 실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저렇게 수정한 기억이 전혀 없어서 말이죠.
일단은 가만히 두도록 하겠습니다. 어쩔지 고민해야죠. 으아... -
68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23:45>>684 네....?! 다 날아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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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24:11시험도 끝나서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나가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 위키야...! 8ㅁ8 위키 내용을 복구할 수 있을 리가...없겠죠.
...레스 낭비 죄송합니다. -
68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25:16>>687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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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28:04아니요. 레스 낭비는 상관없습니다. 근데 복구 가능합니다. 그거 백업 가능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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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29:42>>690 네?! 가능한가요?! 세상에 복구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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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31:39>>691 그거 예전에 어떻게 알았는지 알았는데 지금 까먹어버려서. 일단 제가 나중에 해드릴테니 너무 건드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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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34:14>>692 세상에 하늘주 능력자이셔. 감사합니다 진짜로ㅠㅠㅠ 네 일단 건들지는 않기로 했는데 역시 그래야했던 것이었나요. 아무튼 하늘주 진짜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언제나 폐를 끼치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69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34:16오케이. 바로 기억 나서 되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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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38:00>>694 ...!! 진짜로 돌아왔네요. 순간 내용이 사라져서 심장이 덜컹했는데 하늘주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진짜 조심할게요.
아까도 말했지만 언제나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앞으로는 진짜 조심할게요. -
69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39:12>>695 아니요. 위키 쓰다보면 에러날수도 있는거니까요. 별로 힘든것도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곤란할땐 서로 돕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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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4:43:49백물어....... 백물어어어어.... 하고 싶은데........ 진짜 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나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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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4:46:32아이고 지영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갱신합니다. -
69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4:48:54>>696 뭐지?! 갑자기 하늘주한테서 빛이 나고 있는 거 같아...!(선글라스 동원
지영주 린비주 어서오세요! 지영주는...(눈물(토닥토닥 -
700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4:51:33흐어어어엉.... 이벤트 좀만 더 늦춰주시는.... 건........ 무리려나.......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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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51:50지영주와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빛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런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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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4:54:17(외출준비의 율주)
관전만 해야겠쿤여.. -
703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4:54:58이벤트가 너무 이르기도 한거 같아요. 7시에 잡아도 제가 하려는 거 다 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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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4:55:06>>701 저건 분명 영고의 빛이렷다..... (선글라스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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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4:55:51>>703 아.. 그럼 늦게라도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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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56:42>>702 외출이라. 잘 다녀오세요! 율주!
>>703 7시라. 그럼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704 아냐! 그런거 아닐거라구요! 그런거일리가 없어!!(강하게 부정) -
70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4:57:0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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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4:57:19다들 안녕하세요! 라면 끓였다. 맛있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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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4:58:56라면이라. 맛있는거 드시는군요! 물론 오늘 제 저녁은 갈비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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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5:00:41>>709 (죽창)
라면이라 저도 불닭 끓이는 중이에요!이거 먹고 30분 있다가 나가야징! -
711 지영주 (42642E+58) 2016. 5. 5. 오후 5:01:13예온주 안녕하세요!! 전 집에 가는 길에 본가에 잠깐 들렀는데 저녁까지 먹고 가라 하셔서 지금 붙들려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내방은 역시 편하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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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04:58>>710 우리 율주가 변했어요! 스레주인 저를 죽창으로 찌르려고 하다니!(회피)
>>711 확실히 자신의 방이 최고 편한 법이지요! 그 기분 압니다. -
713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5:10:50백물어! 백물어!! 참가 안하면 전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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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13:27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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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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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5:14:08"나도 차라리 꿉꿉하고 습한 것보다는 더운 게 나아요. 그냥 더우면 나가도 그늘이나 실내로 들어가면 되는데 꿉꿉하고 습하면 그냥 모든 의욕이 사라지는 느낌이고."
그래서 여름 나는데 제습제는 필수죠, 라고 말을 마무리 지으며 서희는 생글 웃었다. 그래서 비가 올 때는 아무리 움직이기 싫더라도 꼭 제습제는 켜두고서야 비로소 마음껏 여유를 부렸더랬다.
"가끔 불안할 때도 있는데, 그래도 꼭 곤란한 선까지는 넘지 않더라고요."
예온이 에어컨을 틀자, 감돌기 시작한 시원한 공기에 서희는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품에 축 늘어진 버디의 토실토실한 살을 양 손으로 가볍게 조몰락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버디는 포기한 듯 축 늘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도 잠시, 예온이 기름을 제거하고 그릇에 담는 참치냄새를 감지하자마자 왜오오옹! 하고 울더니 서희의 품을 벗어나 예온에게로 쪼르르 달려가서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예온을 올려다보곤 빨리 달라는 듯, 왜옹 왜옹 울어대기 시작했다. 서희는 그 모습을 보며 쿡쿡 웃음을 터뜨리곤 말했다.
"그렇다네요, 괜찮을 것 같아요. 평소에 간식을 굉장히 적게 주니까 모처럼이고." -
71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16:34서희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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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5:25:39안녕하세요 흥헤롱주(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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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5:25:57다들 하이하이예요!(?)
아아 이전 일상들도 정리 안해놓고 이벤트에 껴들어 놀아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ㅇ>-< -
72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28:49>>719 별로 상관없지 않나요? 이전 일상들 정리야 나중에도 천천히 하면 되잖아요? 중요한건 같이 막막 어울려 노는겁니다! 고로 놀자고요! 연새주! 안 바쁘시면!(잡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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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5:30:43억 말해놓고 죄송합니다 배터리가 급해서 잠시 리타이어...
>>720 허허허. 이 타고난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피곤하게 삽니다. -
722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5:31:23"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법이지. 적당한 촉촉함이라던가?"
아 물론 더운 거랑 습기 많은 게 콜라보되면 그건 정말 싫어. 라고 가볍게 말하면서 참치를 들고 나옵니다. 에어컨이 잘 작동하는지 공기가 서늘해져 갑니다. 그와 함께 유화를 그리는 데 쓰는 기름에서 나는 송진 향도 약간 나는 것 같네요.
"선은 다들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한 것도..."
너그러웠으면 좋겠는데. 라고 작게 중얼거린 다음에 그걸 지우려는 듯 싱긋 웃으면서 안 넘으면 된 거지. 라고 붙입니다. 사실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며 불안하게 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볼 수도 있겠죠.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자.자 진정하고... 고양아? 응?"
울어대는 버디에게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띄우다가 이내 이해한 듯이 바닥에 참치를 내려놓아 줍니다. 꽁치캔은 없지만 참치는 많아서 괜찮겠지...? 아마도? 고양이를 안 키우니까 사료같은 건 당연히 없는 게 당연하니 참치를 줬는데..
"자 그럼 서희 너도 좀 들어."
이 차랑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라고 덧븥이면서 레몬 파이와 냉차가 담긴 트레이를 들고 나옵니다. -
723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5:32:04다들 안녕하세요! 아아.. 귀찮..(뒹굴(정리해야하는데....(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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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5:32:08괜찮죠! 완벽주의자 성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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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33:09한번씩 볼때마다 일상 다 정리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전 차마 손도 못 대겠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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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5:35:29마찬가지예요. 그건 그렇고 이벤트 하기 전 선관 안짠분들이랑 짜야할텐데 말인데요. 안그러면 나중에 꼬여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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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정서희 - 배예온 (87248E+56) 2016. 5. 5. 오후 5:37:21일상 정리....(격하게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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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38:18>>726 린비주는 늘 느끼지만 정말 선관 고생한다는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마당발 설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7 (격하게 절레절레 2222222 -
729 예온-서희 (63445E+56) 2016. 5. 5. 오후 5:39:58(일상 정리 같은 건 전혀 신경 안 쓰는 듯하다)
(끊긴 건 복사해두지만) -
730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5:41:25마당발 설정 진짜.... (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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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5:48:12이벤트가 7시로 늦춰진 건가요!
재갱신합니다! -
732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5:49:32네! 7시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저는 설거지를 하고 와야하는데... -
73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5:51:0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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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5:53:50예온주, 다시 잇자마자 죄송한데 정말 갑작스럽게 언니랑 약속이 잡혀버려서 일곱시까지 일상이 매우 뜸하거나 다시 킵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동공지진
일단 이번 턴까지는 이어볼게요! -
735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5:54:06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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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5:57:00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정리를 할까 생각하기는 했는데 인터넷 상태가 영 아니군요 허허. -
73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6:01:52뭔가 스레가 얼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 이름의 영향인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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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6:07:06그렇다기보다는 아마 이벤트를 위해서 쉬고 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24시간 계속 활기차게 스레가 돌아갈순 없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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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6:08:21"적당히 촉촉한 건 좋지만 오빠 말대로 덥고 습한 건 사람 미치기 딱 좋은 조건이죠. ...그나저나 미술실 근처에서 몇번 맡던 냄새네요. 오빠도 그림 그리나봐요?"
아, 그러고보니 예온이 오빠도 미술부려나. 미술부 인력난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기적적으로 인원이 채워졌다는 것도 같고. 서희는 미술부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다, 선에 대한 예온의 대답에 잠시 생각을 멈추고 그가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무언가 의미심장한 대답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었기 때문이었다. 기분 탓인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서희는, 이내 예온이 덧붙인 말에, "그러게요." 하고 생긋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한편 참치를 보면서 세차게 흔들어대는 꼬리와 함께 야옹야옹 울어대던 버디는, 예온이 내어준 참치 접시에 머리를 박자 마자 거짓말같이 조용해졌다. 서희는 그 유쾌한 꼴을 보면서 쿡쿡 웃음을 터뜨렸다. 그도 잠시, 예온이 가져온 트레이를 본 서희는, 평소의 침착하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우와, 하고 감탄했다. 냉차도 냉차였지만, 트레이 위에 놓인 레몬 파이는 품질이 남달라보였다.
"파이까지 얻어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고마워요, 오빠. 나도 뭔가 먹을 거 가져올걸."
다음에는 뭔가 쿠키나 주전부리같은 걸 연성해서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희는 냉차를 한 모금 마신 뒤 파이를 작게 잘라 입으로 가져갔다. 음악 다음으로 식도락을 사랑하는 서희답게, 애어른같은 표정은 엷어지고 맛있다는 감정이 여과없이 드러난 미소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거 엄청 맛있네요. 차도 무척 잘 어울려요."
//후 저란 곰손.
서희주는 나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인도커리 먹으러 가요!(라폭소 -
74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6:15:52>>738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빠른수긍(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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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예온-서희 (67621E+57) 2016. 5. 5. 오후 6:18:43(부모님이 부르셔서 서희주의 말을 지금봄)
부모님 잠깐만요. 외식이라뇨. 아니 나쁜 건 아닌데. 아니 그.. 저... (배고픔) 뭐 먹으러 가죠. 자 가요 부모님.
그런고로 저거 복사해 두고.. 열심히 틈틈히 답레 드리도록...이려나요 -
742 정서희 - 배예온 (74427E+57) 2016. 5. 5. 오후 6:20:53>>741 (소오름(서로 상황이 소름끼치도록 일치
곧있으면 린비주 이벤트니까 끝나고 서로 느긋하게 잇도록 해요! -
743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6:20:59아무래도 백물어 이벤트 7시 반으로 미뤄야할듯 합니다만, 다들 괜찮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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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서희주 (74427E+57) 2016. 5. 5. 오후 6:27:36>>743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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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6:33:19잠시 누워있다가 왔습니다. 이벤트 시간 미뤄지나요? 뭐, 저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저야 요일 상관없는 프리한 삶이고, 다른 분들도 내일 휴일이니 시간은 널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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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6:38:07그럼 하늘주는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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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예온-서희 (17677E+57) 2016. 5. 5. 오후 6:42:56>>742 네 그렇게 해요.(복사버튼이...(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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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지영주 (51413E+60) 2016. 5. 5. 오후 6:45:57흐으으으..... 7시 반으로 연기하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ㅠㅠㅠㅠ... 그럼 전 잠시 버스 안에서 쓰러져 있어야겠어요... 요즘들어서 왜 이리 잠이 많이 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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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6:52:03앗 7시 반으로 연기되었나보네요. 그럼 저는 느긋하게 기다려야겠어요.(자리깔고 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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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태양주 (76751E+55) 2016. 5. 5. 오후 6:53:23승리의 직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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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6:53:45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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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01:06하늘주 식사 끝내고 갱신합니다. 계신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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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06:09하늘주 어서오세요!
하네요. 곧. 백물어. 이벤트를!(심심할 뿐 -
754 서희주 (03163E+53) 2016. 5. 5. 오후 7:09:17지하철에서 갱신합니다. 인도커리 빨리 먹고 싶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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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09:49>>753 그렇군요. 좋았어. 호은골 괴담을 짜악 풀어야겠어요.(효과없음
>>754 인도커리라니..! 저도 먹고 싶습니다! 그거! -
756 다혜주 (15811E+56) 2016. 5. 5. 오후 7:11:37갱신.
후우. 오늘 밖에 나가서 쇼핑하고 왔습니다! (기쁨 -
757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12:03서희주 어서오세요!
>>755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 -
75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12:2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쇼핑 즐겁게 하시고 오신 모양이네요? 연휴 즐겁게 즐기시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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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12:24다혜주도 어서오세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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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12:54그럼 저는 잠시 저녁을 먹고 오죠! 시간 맞춰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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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서희주 (46623E+58) 2016. 5. 5. 오후 7:12:59어서와요 다혜주!
>>755 HAHAHA 이따 위꼴짤 찍어서 염장질러야지☆ -
76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14:36>>761 콘솔 기능으로 차단한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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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서희주 (46623E+58) 2016. 5. 5. 오후 7:16:25>>762 탄압이다아아아아아!!!(들고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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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7:17:25으어어... 이벤트 초반에는 관전으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지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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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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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19:1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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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백물어를 하게 된 이유. (45854E+55) 2016. 5. 5. 오후 7:20:04여보세요. 오빠? 웬일로 전화한 거야? 최근에 많이 바쁘지 않았던가. 아. 일이 이제 끝났구나. 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그럼 며칠 동안 푹 쉴 거지? 이제는 제발 편하게 쉬어. 그동안 일 때문에 밤샘도 자주 하고 그랬잖아. 조금 걱정이네. 괜히 쉬는데 일하려고 하지 말고. 이과에서 나오면 치킨집 아니면 과로사라는데. 오빠가 진짜로 과로사하면 어떡하려고. 걱정 마. 농담이야. 응?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다만 방학이라서 좀 심심하기는 해. ...오빠 친구가 없는 게 아니라 방학이라서 자주 못 만나고 있는 것뿐이야. 뭐? 아. 그런 방법도 있구나. 하지만 어떻게 아이들을 모으면 좋을지 모르겠어. 진실게임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했고, ....백물어? 그거 좋은 의견이야! 마침 여름이기도 하고, 고마워. 오빠. 덕분에 도움이 되었어. 응, 응. 걱정하지마.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알았어. 불조심할게. 응... 너무 늦게까지 안할게. 응. 알았어. 알았어. 그럼 일도 끝났는데 너무 피곤하겠다. 아무일하지 말고 쉬고 있어. 그럼 나중에 또 전화할게.
- 백물어 홍보를 한 하루 전날. 오전 10시. -
768 백물어를 하게 된 이유. (45854E+55) 2016. 5. 5. 오후 7:20:25다들 반가워요! 25분 되면 출석체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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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21:19이름칸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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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21:29저 오빠 백물어에서 등장하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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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22:42>>770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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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서희주 (90938E+55) 2016. 5. 5. 오후 7:25:13어서와요 시원주!
서희: 린비 언니네 오빠는 무서운 사람?(괴담공부중 -
773 예온-서희 (17677E+57) 2016. 5. 5. 오후 7:25:22겨우겨우 시간에 맞춰서 도착.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먹는데 동생아. 너 은근 잘 못 먹네.... 그래서 내가 갱신할 수 있던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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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25:45출석체크 시작합니다. 저 포함 4명이 있을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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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서희주 (90938E+55) 2016. 5. 5. 오후 7:26:34서희주 출석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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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서희주 (90938E+55) 2016. 5. 5. 오후 7:27:03어서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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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28:09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여기서는 하늘주인 저도 출석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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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7:28:11예온도 출첵!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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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28:59저녁 다 먹었다! 출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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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30:19저는 괴담을 스스로 창조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만...마음처럼 안 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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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지영주 (15232E+57) 2016. 5. 5. 오후 7:30:33저는 일단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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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31:05서희주, 하늘주, 예온주, 겨울주.
그럼 시작 레스를 써오겠습니다. 후훗. -
783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7:33:12추우우우울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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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7:34:16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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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34:21시원주 어서오세요!
>>782 네넵! -
78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34:34연새주도 어서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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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35:30연새주 하이하이에요! 그럼..저는 괴담때 쓸만한 BGM이라도 찾아볼까요? 후후후후..(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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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37:59>>787 전 이상하게도 브금을 들으면서 뭔가를 하면 그 뭔가가 몰입이 잘 안 되더라고요. 이상한 체질이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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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38:30>>788 이상한 체질일게 있나요. 사람 특성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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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서희주 (90938E+55) 2016. 5. 5. 오후 7:38:55어서와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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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39:25>>789 그럴지도 모르겠네요.(끄덕끄덕
그보다 배터리 위험해...(흐릿 -
792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7:40:16전 이 브금 추천합니다.
https://youtu.be/PGVAvGg4s1g -
793 예온 (67621E+57) 2016. 5. 5. 오후 7:40:36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배터리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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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41:27>>793 동지분이군요ㅠㅠㅠ(슬픔의 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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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41:54>>792 제..제대로 분위기 사는 음악이로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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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44:09>>792 (인터넷 상태 때문에 동영상을 못 본다(>>795를 본다(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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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44:34>>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이거 느낌이 이벤트 하다가 새판 만들어야할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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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46:03>>797 다소 아슬아슬하네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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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건주 (202E+53) 2016. 5. 5. 오후 7:47:17시험끝난 건주 갱신~!
요즘 왜이리 폭식을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으 밥먹고 왔는데 또 배고프다 -
800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47:19저녁 7시 50분. 방송의 보낸 사연대로 고등부 교실에서 불빛이 보입니다. 불이 켜져 있는 교실에서는 린비가 혼자서 양초를 가지런하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백물어의 사용할 양초인 모양이네요. 둥그런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양초를 바라보던 린비는 성냥에 불을 붙이고, 쭈구려앉아 조심스럽게 하나둘 불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무릎을 펴고 일어난 린비는 교실의 불을 끄고는 다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양초에는 불이 일렁거리는 모습과 깜깜한 밤하늘과 어울 제법 어울려져서는 음산한 백물어 다운 분위기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포 영화의 나오는 분위기 같습니다. 이제 검은 고양이가 등장하면 환상의 조합이겠죠.
8시. 천천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린비는 오는 사람들 마다 반갑게 손을 흔들면서 밝게 웃어보이고 차례차례 자리에 앉히고는 유쾌하게 입을 엽니다.
"다들 와줘서 고마워! 갑자기 이런 백물어를 연다고 당황했을텐데."
//원하는대로 반응을 써주세요. 다음턴에 린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백물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순서는 레스가 달린 순서대로. 패스를 할수도 있으니 너무 부담가지지는 말아주세요. -
80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48:01건주 하이하이에요! 어서오세요! 요즘 안 보여서 걱정했었는데, 시험때문이었군요! 아픈줄 알았어요!(와락(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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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겨울주 (81117E+56) 2016. 5. 5. 오후 7:48:49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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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서희주 (06184E+51) 2016. 5. 5. 오후 7:49:07배터리222 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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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하나주 ◆UfSVcKOG4g (45819E+55) 2016. 5. 5. 오후 7:49:14안뇽!! 난.....하나얌!! 그리고...요긴 내 틘구....
하나!!!!!!!!!!!!
어아ㅏㅏ!!!!!!!! 반ㄱㄱ가워!!!!!!!!!!! -
805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50:46다들 어서오세요! 이벤트 참가하시려면 꼭 참가하신다고 이야기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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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건주 (202E+53) 2016. 5. 5. 오후 7:51:07헉 린비주 죄송합니다 상황을 잘 몰라서 관전할게요! ><
하늘주 겨울주 서희주 하나주 안녕하세요~!! 네 시험 벼락치기하느라 자주 못 들어왔네요 이제 자유입니다! (와락 -
807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7:51:33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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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나주 ◆UfSVcKOG4g (45819E+55) 2016. 5. 5. 오후 7:51:35백물어..하나도 하고시펑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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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7:52:45느아아아! 한턴 패스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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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7:53:34"당황했지. 여러 의미로 말이야."
오랜만에 보는 ㅡ정확히는 얼굴은 학교 행사 등으로 보긴 했지만ㅡ 린비에게 가볍게 손을 들어 인사하면서 난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둘러본 교실 안은 제대로 본격적인 분위기였다. 어두운 모습도 그렇고, 촛불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솔직히 방송 사연으로 처음 들었을땐 이렇게까지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덕분에 린비가 제대로 마음먹고 하려고 한다는걸 알았다. 그렇다면 나는 린비가 준비한 이 이벤트를 즐겨주는게 도리일 것이다. 아니아니. 어디까지나 본질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켜보러 온거니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미안해. 거짓말이야. 솔직히 여기로 오면 오랜만에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아! 따, 딱히 집착이라던가 그런건 아니라고! 그냥 얼굴이 보고 싶었을 뿐이야! 양심아! 뭐! 뭐!! 뭐!!! 어쩌라고! 뭐!!
"이미 준비는 다 한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묻는건데 내가 도와줄건 없어?"
혹시나 해서 린비에게 도와줄게 없는지 물어보았다. 뭐, 혼자 하다보면, 빼먹은게 있을수도 있기에 한번 물어보았다. 그리고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잘 지내는것 같아서 다행이야. 정말로."
둘만 있었다면 다가가서 살짝 머리라도 쓰담아주겠지만 지금은 자제하기로 했다. 역시 모두의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건...그....뭐냐....파..파렴치한 행동이니까!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그런건 아니라고! 정말이야! 진짜라니까! 진짜야!! -
811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7:54:14>>806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백물어 하는 상황이랍니다.
>>807-808 선, 선관을 안짠 두분... 임시적으로 린비와 이미 아는 사이라고 해주실 수 있나요. 아무튼 참가 확인합니다! >>800의 상황으로 글써주세요. -
812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54:16하나주 하이하이에요! .....는 제가 린비주 다음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로 좀 길게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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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7:54:54"당황했다기보단 재밌어보였지만요."
서희는 대답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린비에게 방긋 웃어보이고는 그녀가 내어주는 자리에 얌전히 앉았다. 백물어라고 하면 돌아가면서 귀신 얘기를 하는 거랬지. ...귀신 얘기 하면 귀신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서희는 매우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서는 촛불을 바라보다 린비에게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나씩 하는 거죠? 첫타는 언니부터예요?" -
814 배예온-백물어 (17677E+57) 2016. 5. 5. 오후 7:56:23"백물어...."
백물어를 연다는 말에 참석을 결정한 건 순전히 변덕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잘까. 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자각했었다. 어차피 항상 피곤할 테니 밤을 새는 건 나쁘진 않았다. 그러면 자신은 어떨까.
"아니요. 괜찮아요."
가볍게 사양한 다음에 앉을 곳에 앉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 지에 대해서는 몇가지후보가 추려졌습니다. 테마는.. 팜 파탈, 어긋남, 사랑 그 외 등등 정도일까요.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중얼거리면서 양초가 일렁이는 빛에 비추어진 얼굴이 어쩐지 흐린 듯한 느낌. -
815 연새-이벤트 (70607E+60) 2016. 5. 5. 오후 7:57:08" 난 재밌는 거라면 뭐든 상관 안 하니까. "
노리기라도 한 건지, 새하얀 모시 철릭원피스를 차려입고 나타난 연새는 태연히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씨익 미소지었다.
그런데 저거 진짜 100개야? 원형으로 배열하려면 어지간히 힘들었겠다- 생각하며 조용히 양초의 수를 세어본다. -
816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7:57:17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내가 백물어의 뜻을 모르는 게 절대로 아니다. 한 사람씩 괴담을 말하면서 촛불을 끄는 게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게 절대로 아니라고. 무서운 게임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
아니아니, 무섭다는 말은 실수다. 취소취소. 딱히 그렇게 무섭지 않다. 아니 진짜로. 진짜란 말이라고. 나는 지금 1도 무섭지않단 말이다...아니, 거짓말 좀 작작하라고?
...솔직히 말했을 때는 무섭다. 공포 영화도 못 보고 귀신에 집이라면 근처에도 못 가는 내가 이런 걸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근데 내가 뭣 때문에 백물어를 한다는 고등부 교실로 왔냐고? 아니, 안 오면 뭐랄까 무서워서 안 온 거냐 이겨우울-이런 느낌으로 놀림 받을 거 아니야? 그걸 막기 위해서 일단 온 거다. 진짜 다른 의미는 1도 없다.
" ...... "
린비 누나의 인사를 받고 일단은 교실 바닥에 앉기는 했는데...긴장해버려서 내 표정은 지금 아주 제대로 창백하게 굳어있었다. 물론 말도 한마디도 꺼내지못하고 있고. 아니, 이러면 무서워한다는 걸 금방 들킬 거야.
...나 망하는 거 아니야? -
817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7:57:40어서와요 하나주 연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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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7:57:42하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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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배예온-백물어 (27596E+53) 2016. 5. 5. 오후 7:59:31다들 안녕하세요! 배토리가 말 그대로 물이 쭉쭉빠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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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7:59:58이럴땐 컴퓨터로 한다는게 참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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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00:01>>819 (격한 공감(격한 끄덕끄덕(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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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8:00:28>>811 예압! 어차피 고등부면 같은 반이니까요 :D
지금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823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8:01:45>>813 설마 저번주의 연새 사연 기억하고 계셨나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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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02:28>>823 그리고 그 사연 때문에 지원이는 노이로제가 걸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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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강 하나 (45819E+55) 2016. 5. 5. 오후 8:04:028시. 백물어가 시작 될 시간이다. 그녀는 백물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알게 뭔가? 오빠에게 톡을 보내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던데. 오호. 돌아가면서 귀신 얘기를 하는건가? 뭐, 그건 자신있다. 예전에 봤던 독일 귀신 얘기도 해볼까 생각을 하며 유쾌하게 입을 여는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손을 흔들더니 자리에 앉는다. 헤나가 그대로 보이긴 하지만 괜찮다. 이 어두운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던가! (아니다)
" 처음은 누가? "
일단 질문부터 하자. -
826 연새주 (70607E+60) 2016. 5. 5. 오후 8:04:44>>824 헉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새: 하지만 난 언제 무슨 게스트가 나올지 모른다구? :3c -
827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06:53중간중간에 캐릭터들끼리 짧은 일상을 돌려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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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07:38>>810
"역시 당황하고 말았구나!"
키득키득 웃으며 하늘이를 바라본 린비는 오랜만에 본 얼굴이 반가운지 부드러운 시선을 보내다가 도와줄게 없는지 물어보자 고개를 저었다. 그냥 무서운 이야기나 많이 해줘. 그리고 너도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813
"흥미가 생겼다면 다행이고, 그리고 내가 첫번째야. 다음에는 앉은 순서대로 할 생각이고."
린비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촛불을 하나 들었다. 확실히 분위기가 잡히는 특별한 행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나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는 느낌이었다.
>>814
"그렇게 말해주면 알겠어. 그리고 이야기. 나도 궁금해. 예온이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을게."
능청스레 반응한 린비는 예온이를 빤히 바라보고는 일렁이는 촛불을 보았다. 켠 촛불을 전부 끄게 되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815
"저걸 뭐라고 부르지? 쾌락 주의자?"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던 린비는 이내 웃음을 터트리면 농담이었다는걸 표시했다. 이렇게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다니 백물어를 하기 잘했다. 그리고 백개는 아니야. 실제로 백개를 말할수는 없으니까.
>>816
"겨울아, 너무 무리하지는 마."
무언가 놀림이 들어가있는 린비의 목소리는 걱정도 섞여있었다. 백물어는 말그대로 백개의 괴담을 이야기하는 자리. 무서운게 싫다면 오지 않는게 편했을텐데. 그래도 이미 왔다면 벗어날 수 없다.
>>825
"내가 먼저."
신나게 초를 들어올린 린비는 하나를 보며 씩 웃어보였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부디 가벼운 이야기로 즐겨주기를 부탁할게. 너무 무서워하지는 말아줘. -
829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10:11>>828
" ...나, 나 그냥 나갈래... "
무리하지 말라는 린비 누나의 놀림 섞인 소리에 발끈하는 마음보다는 무서워하는 마음이 먼저였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문쪽으로 향했다. -
83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11:25이렇게 겨울이는 이벤트에서 리타이어하고 맙니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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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12:28>>830 리타이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황에 따라서는 실성하거나 기절해버릴지도 모르겠네요.(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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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하늘-겨울 (35635E+60) 2016. 5. 5. 오후 8:12:51>>829
"흐~음."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바라보는 도중, 겨울이가 도망치려는 모습이 문뜩 내 눈에 들어왔다. 여기서는 살짝 장난을 걸어봐도 나쁘진 않으려나. 조금 장난건다고, 나쁠건 없겠지.
"들어오는건 자유지만 나가는건 아니란다. 겨울아."
문 입구쪽에 가서 입구를 몸으로 막은 후에,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보았다. -
833 다혜주 (15811E+56) 2016. 5. 5. 오후 8:12:5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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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13:12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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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오린비 - 첫번째 이야기 (45854E+55) 2016. 5. 5. 오후 8:13:45"처음이니까. 간단하고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할게. 사람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는 귀신들이 가끔 있다고 해. 예를 들자면, 문 밖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사람이 자는 것을 구경한다던가. 보통은 눈이 마주치면 사라지는 재미없는 귀신들이라고 하는데. 만약 눈이 마주치고도 사라지지 않는 귀신들은? 어떤 걸 하려고 그러는걸까."
호오, 입김으로 촛불을 끄고는 꺼진 양초를 아래에 내려놓았다. -
836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15:47어.. 이제 바로 제가 하면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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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15:47>>832
" 뭐야, 그 대사... "
입구를 막은 하늘이 형을 원망 섞인 도끼눈으로 쳐다보다가 체념해버려 '치' 소리를 내면서 다시 자리에 제대로 앉았다.
...망했다. 긴장감 장난 아니야. 무섭다고.
//다혜주 어서오세요! -
838 강 하나 (45819E+55) 2016. 5. 5. 오후 8:15:55>>828
" 기대하고 있을게. "
어떤 얘기일까. 궁금한지 그녀는 자리에 앉아 눈을 반짝였다. 뭐, 즐거운 일이라도 마지막 카톡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 100개의 촛불이 다 꺼지면 무슨 일이 반드시 일어난대. ]
오빠한테 묻지 말걸 그랬나....
/ 괴담이라면 어떤 종류던 상관 없는건가요? '^' -
839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16:22아 순서는 처음에 답레를 단 순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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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16:41>>836 넵.
다혜주 어서오세요! -
841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17:37>>839 네.
린비
하늘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입니다. -
842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8:18:0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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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18:38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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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18:44>>835
" 히이이이이... "
린비 누나의 이야기를 돋고 소름이 돋아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버렸다. 그리고 내 시선은 자연스레 창문으로, 다행히 귀신은 없네...후우. -
845 이름 없음 (45854E+55) 2016. 5. 5. 오후 8:18:51>>838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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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연새 (70607E+60) 2016. 5. 5. 오후 8:22:45>>835
" 뭐야, 관음증 환자들인가. "
무섭진 않지만 되게 불쾌해져서 뒤통수를 벅벅 긁었다.
귀신이면 화장실도 막 들여다볼 거 아냐? 빌어먹을. -
847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4:41나아아아안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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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강 하나 (45819E+55) 2016. 5. 5. 오후 8:24:57>>835
쳐다본다고? 순간 든 생각은 눈싸움을 해보고싶다는 시시한 생각이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닥...썩 유쾌하진 않을 것 같다. 음. 거기다 감시카메라 같은 느낌이라서..아아. 깊게 생각하지 말자.
다음은 누구더라... -
849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25:18>>844
"혹시 모르지. 밤에 창문밖에서 너를 보고있을지?"
겨울이를 놀리려는듯 목소리를 낮추어 나지막하게 말한다. 오늘 밤 긴장해야겠다.
>>846
"그런식으로도 해석이 될 수 있구나."
관음증 환자라. 귀신에게 인기가 많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귀신이 목욕장면을 본다거나. -
850 김하늘-2번째 이야기 (35635E+60) 2016. 5. 5. 오후 8:25:25처음이다보니 아무래도 약한 괴담으로 나온 모양이었다. 뭐, 나는 딱히 어떤 괴담이 나온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말이야. 그건 그렇고 아무래도 다음 순서는 나인 모양이었다. 보자. 호은골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들을 몇개 이야기해보는게 좋으려나..?
"다음은 내 차례인가본데, 뭐..무서운지 안 무서운진 모르겠지만 이래보여도 호은골 토박이거든. 호은골에서 내려오는 괴담들을 좀 알거든. 얘기해줄게. 일단 다들 눈을 감아봐."
음. 그건 그렇고 뭘 이야기한다.. 으으음....으으음...! 아..그거다! 그걸로 가자!
"호은골에는 북쪽 숲, 서쪽 숲, 동쪽 숲이 있다는건 알지? 호은골에 사는 이들은 왠만하면 알거라고 보는데, 서쪽 숲으로 쭉 들어가면 커다란 호수가 있어. 이 호수는 자고로 호은골에 은혜를 내린 여우와, 그 여우와 인연을 맺은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로 유명한 곳이야. 하지만 보름달이 뜨는 밤, 자정에 이 호수를 찾아가면 이 호수는 붉게 빛나고 있어. 그래. 마치 핏빛처럼 말이야."
모두가 눈을 감은걸 본 후에, 나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건 단순히 붉은게 아니라 정말로 붉은 핏빛이야. 그래. 진한 향기가 나는 붉은 피가 연상되는것처럼 말이지. 그리고 그 호수 위에는 온 몸이 검은빛으로 빛나는 여우 한마리가 돌아다닌다고 해. 그리고 그 여우는 하렴없이 그 호숫가를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또 돌아다녀. 왜냐고?"
살짝 미소를 지은 후에, 나는 자리에서 조용히, 소리없이 일어난 후에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그 이유는 바로..."
이어 나는 .dice 1 6. = 6 의 앞으로 가서 미리 준비해둔 가죽장갑을 낀 후에 그 어깨를 가볍게 팍 내려치면서 중얼거렸다.
"너의 목을 물어뜯기 위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나는 근처에 있는 촛불을 후 불어서 꺼버렸다.
//
1.린비
2.서희
3.예온
4.연새
5.겨울
6.하나 -
85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25:52하...하나라구..? 자...잠깐만?! 엎어치기 당하는건 아니겠지?!
-
852 다혜주 (15811E+56) 2016. 5. 5. 오후 8:25:57음.
가보겠습니다. 모두 안녕. -
853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5:58........하나 놀라면 얼굴에 주먹이 꽂힐지도 몰라요...
-
854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8:25:59>>835
"들야다보는데 재미들렸나...?"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다. 그런 건 뒤돌아보면 나타는 법...이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아니 난 유령보다는 산 사람이 더 무서운데.... -
855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6:09다혜주 잘가요!
-
856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26:26>>847 늦게 왔다고 하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원주 임시로 린비랑 아는 사이라고 해도 될까요. 자세한 선관은 나중에 짜고.
-
85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26:32잘 가요! 다혜주! 내일 봅시다!
-
858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26:49>>835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거지만 좀 꺼림칙한데요."
서희는 짐짓 장난스레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옷 갈아입을 때나 씻을 때 정돈 참아줬으면 좋겠어요." -
859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7:09>>856 네넵!
-
860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7:09>>856 네넵!
-
861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27:11>>849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들린다아아아... "
귀를 막고는 중얼거렸다. -
862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27:15다혜주 잘가요~
-
863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8:29:31"........"
난 아무나 그냥 랜덤으로 앞에 보이는대로 어깨를 쳤는데 하필 상대가 하나였다.
어쩌지...
난 지금 리얼타임으로 괴담을 체험하게 생겼는데..? -
864 시원주 (79582E+53) 2016. 5. 5. 오후 8:29:42오늘은 백물어를 한다고 했었는데... 늦었다아아아! 망할! 지각이라니이이이!
" .....나 왔어. "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걸 문 밖에서 가라앉히고, 평소와는 다르게 무표정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물론 연기지. 그냥.... 분위기 조성? 같은거. 상당히 짧은 시간만 유지될듯 하지만. -
865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0:11>>850
긴장하면서 듣고 있다가 하늘이 형이 갑자기 크게 말하자 나는 순간 심장이 내려앉듯 놀라버렸다.
" 히이이이이이익...!! "
...소리도 컸다. 망할.
//겨울이가 당했다면 그대로 울었을 겁니다 네.(끄덕끄덕 -
866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8:31:49다혜주는 안녕히 가시고. 하늘이...
-
867 백물어 순서 (45854E+55) 2016. 5. 5. 오후 8:31:49린비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겨울 -
86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32:56아, 참고로 제가 말하는 호은골 괴담은 전부 실제 호은골 괴담입니다. 이후에 일상 소재로 써도 좋아요.
-
869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33:38>>850
큰소리에 잠시 놀라서는 움찔거리다 하늘이가 고른 상대방을 보고, 놀란듯 눈이 흔들렸다. 용기가 있는 선택이었어.
"괴담을 포함해서 무서운 게 없구나." -
870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3:39>>867 마지막은 겨울이가 아니라 시원이 아니었나요?! 겨울이가 두 명이야...!
겨울 : 히이이이ㅣ이이이이ㅣㅇㄱ...!(소름 -
871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34:18>>870 앗. 실수.
린비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시원 -
872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34:18>>870 앗. 실수.
린비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시원 -
873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4:24>>867 마지막은 시원이 아니었나요?! 왜 저기 겨울이가 두 명이지?! 겨울이가 두 명이다...!(야
겨울 : 히이이이ㅣ이이이이이익... -
874 강 하나 (45819E+55) 2016. 5. 5. 오후 8:34:47>>850
눈을 감고 들려오는 여우 괴담에 그 모습을 상상해보던 그녀는 난데없이 이유는..에서 뜸을 들이자 조금이나마 긴장한 듯 어깨에 힘을 가볍게 주었다. 그 순간, 어깨에 손이 올라오자...
" What the Fxxx?!!! "
놀랐는데 반응이 참...아, 그렇다. 그렇다고.
" .... " -
875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34:49오 마이 제 차례잖아. 잠시만요.
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
876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34:52중요해서 두번 말했슥니다.
-
877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5:17>>870 >>873 안 올라갔는 줄 알고 다시 썼더니만...(난감(쪽팔림(쥐구멍
-
878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8:35:33아 하늘이가 빠쥤
-
879 백물어 순서 (45854E+55) 2016. 5. 5. 오후 8:36:09린비
하늘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시원 -
880 하나주 ◆UfSVcKOG4g (45819E+55) 2016. 5. 5. 오후 8:36:15ㅇ여러분 하나 무서운 여자애 아니얌!
기여운...여고생이라고!!! (아님 -
88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36:43
-
882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6:56미리 써놔야겠네요...!(메모장 키기
-
883 백물어 순서 (45854E+55) 2016. 5. 5. 오후 8:37:38>>881 고쳤소!
-
884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8:38:02다행히도 응징은 없는 모양이었다. 조용히,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난 자리에 돌아가서 앉았다.
".....다음 괴담은 좀 얌전한걸로 준비해야지." -
88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38:55근데 제 기분탓입니까? 지금 참치 속도가 좀 느려진것 같은데?
-
886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39:23>>885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
-
88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8:39:50저도 좀...
-
88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41:22일단 900이 넘으면 저는 새판 만들어두겠습니다. 이벤트 도중에 판이 깨질 가능성이 크겠군요.
-
889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41:50>>850
"아 깜짝이야. 하나 언니를 잡아먹기 위해서라구요? 하나 언니, 그 여우 잡아서 여우고기 해먹어요."
그렇개 말하면서도 서희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려있었다.
"내 차롄가요, 음...
어느 소녀가 이사를 하면서 오래된 외제 인형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밤중에 전화가 걸려왔죠. 전화를 받으니,
"나 메리야. 지금 쓰레기장에 있어."
전화를 끊으니 다시 걸려 와서
"나 메리야. 지금 담배가게 코너에 있어."
그리고 드디어 "나 메리야. 지금 너희 집 앞에 있어."라는 전화가.
소녀는 큰맘 먹고 현관문을 열었으나 아무도 없었어요.
역시 누가 장난전화를 했다고 생각한 직후 또다시 전화가……"
거기까지 말한 서희는, 뜸을 들이듯 잠시 말을 멈췄고 바람에 촛불이 흔들렸다. 마지막 말과 함께, 서희는 옆사람의 목을 살짝 건드렸다.
"나 메리야. 지금 네 뒤에 있어."
.dice 1 6. = 4
린비
하늘
예온
연새
겨울
시원 -
890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42:49>>889 +그리고 서희는 자기 몫의 촛불을 껐다.
-
891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44:11>>889
" ...벼, 별로 안 무섭네... "
시선을 애써 다른 곳으로 돌리며 말을 더듬었다. 아아아아 내 심장아 좀 가만히 있어라아아... -
892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8:44:16>>889
아. 나 저 괴담은 알고 있어. 저거 그 유명한 메리 괴담이잖아. 역시 이런 이야기에 나올법한 이야기지.
딱히 괴담이 무서운건 아니었기에, 그냥 조용히 듣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건드린 이는 연새인가? 연새는 저런거에 딱히 반응 안할 것 같은데 말이야.
어느쪽이건 분위기가 조성되는건 꽤 재밌.....아니아니! 어디까지나 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온거라고!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893 강 하나 (45819E+55) 2016. 5. 5. 오후 8:45:32>>889
" 불법일 것 같아서 무리야. "
아무리 무서운 언니라도 법 앞에선 무력하단다.. 서희의 괴담과 행동을 보고 반응을 볼까 생각하니 내심 흥미롭다. 인형 괴담이라. 가장 괴담이 많은것 세가지 인형, 거울, 방에 혼자있는 것 이었지. 아마도.. -
894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8:48:50휴우.... 안 늦었다.....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
89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8:49:56지영주 어서오세요!
-
896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50:24어서와요, 지영주!
-
89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50:2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
898 백물어 순서 (45854E+55) 2016. 5. 5. 오후 8:50:29린비
하늘
서희
예온
연새
겨울
하나
시원
지영 -
899 박시원 (79582E+53) 2016. 5. 5. 오후 8:50:42>>893
" 호오. "
아는 괴담이다. 이래뵈도 괴담은 많이 아는 편이다. 갑툭튀만 아니라면 무서워하진 않는다. 조금 감탄하기는 하지. '어떻게 그런 귀신이 있는걸까?' 하고. 막 신기한 귀신들 많잖아? 머리로 뛰어다니는 귀신이라던가... -
90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50:56좋아. 이쯤에서 전 새 판 만들고 오겠습니다!
-
901 연새 (37917E+55) 2016. 5. 5. 오후 8:51:41>>889
일렁이는 촛불만 멍하니 응시하며 생각에 잠겼다
메리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레퍼토리는 꽤 익숙하다. 따져 보면 이쪽이 더 사연 있는 셈인가-
하는 순간, 뒷목에 뭔가 뜨끔하고 닿는 느낌이 들었다.
반사적으로 목을 움찔하는 찰나에 드는 생각, 모기인가? 역시 모기 퇴치제를 뿌렸어야 했어-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손을 휙 저어서 벌레를 쫓으려 했는데...
얘기를 한 장본인의 팔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 사람이었냐. "
자신의 둔감함에 통탄(?)하며 혼잣말을 했다. -
902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8:52:04"아 제 차례네요."
흐릿하게 마치 사라져 버릴 것 같이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라니까... 한 아이가 집에 들어올 때마다 무언가 달라진 것을 눈치챘어요. 그리고 집에 고양이 시체가 이런 말과 함께 배달되어 왔죠.
"넌 내가 없으면 살지 못해. 네가 이 고양이를 보았어"
말을 하는 표정은 무표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은 섬뜩한 목소리를 연기했고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점차로 그 아이를 향한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죠. 자신의 사생활적인 사진이 부적절한 무언가.. 그러니까 피와 같은 게 묻어서 온다거나. 학교에 들어오자 위에서 무언가 핏물이 잔뜩 든 양동이가 떨어져 젖게 된다거나. 노점상에서 산 음식에 알고 봤더니 피가 들어있었다던가요.. 그렇게 점차로 보일듯 말 듯 점차 아이의 숨통을 조이고 있었죠. 아이에게의 전화와 문자는 좋아. 사랑해. 에서 나를 위해 죽어. 로 과격하게 변해갔죠. 그리고... 정말 미쳐버려서
"어디선가 구한 피를 뒤집어쓰고 칼을 들고 착란해서 날뛰기 시작했죠.
그리고 장난감 칼(누르면 칼날이 안으로 들어가는 제품)을 들고 소름끼치게 미소지으며
.dice 1 6. = 2
린비
하늘
서희
연새
겨울
시원
에게 다가가서 목에 찔러넣으려고 합니다.
"이렇게요.." -
903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8:53:09다들 안녕하세요! 한번 꺼졌다가 보조배터리를 찾아서 다행이네요..
-
904 백물어 순서 (45854E+55) 2016. 5. 5. 오후 8:53:29무, 무서워....!!!
-
905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53:52지금은 잡담이 힘들 것 같네요.(주륵
-
906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8:55:00>>902
" 뭐, 뭐, 뭐야... "
새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면서 말을 더듬었다. 나 진짜 나가고 싶어어... -
907 지영-지각했다! (8285E+51) 2016. 5. 5. 오후 8:55:28이런... 오늘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모여서 백물어한댔는데 깜빡잊고 자버려서 늦어버렸다.
지금이라도 가서 참여한다하면 뭐라 하려나...? 만약 그러면 무릎꿇고 싹싹 빌면서 초코파이라도 나눠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봉지에 담은 초코파이 세 박스를 들고 조심스럽게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음.. 여긴가..? 실례합니다..."
깜깜한 복도를 지나 희미하게 불이 켜져 있는 교실을 발견하곤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빈 자리에 앉는다.
아, 봉지에 담아온 초코파이 세 박스를 꺼내놓는 것도 잊지 않는다.
"부... 부디 초코파이라도 하나씩 드시면서 지각한 걸 용서해주시..와...요..." -
908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8:55:52예온의 입장에선 실화라는게 더 공포스럽....
-
909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8:55:54>>902
"꺄악! 오빠! 아무리 리얼리티를 추구해도 살인은...! ...장난감이잖아?"
깜짝 놀라 팔짝 뛰며 비명을 지르던 서희는, 예온의 칼이 장난감임을 알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이번 거 꽤 무서웠네요... 그런 극단적인 스토커라니." -
910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8:56:05...어..어째서 판 만들고 오니... 하늘이가 저렇게 된거지?!(동공지진)
-
911 박시원 (79582E+53) 2016. 5. 5. 오후 8:57:41한탄 패스!
-
912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8:58:46>>902
".....아아아아악.....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도 모르게 목에 예온이가 손에 쥔 칼 ㅡ장난감이지만ㅡ 이 닿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나는 그것을 노래부르는것처럼 감춰버리고 말았다.
아니, 이번건 진짜로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서 나도 놀라고 말았다. 평소라면 괴담 따위에 놀라진 않는데 이번건 진짜로 제대로 놀라버리고 말았다. 비명소리가 그 증거였다.
하지만, 이대로 비명을 질렀다는걸 인정하면...내 체면이 말이 아니잖아?
"....뭐! 뭐!! 뭐!!! 비명 안질렀어! 안질렀다고! 그냥 노래 부른거야! 노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913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8:58:59저도 다음 턴부터 반응 레스 적겠습니다! 사실 지금 괴담 적고 있는 중이라고 합......
-
914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8:59:36>>909
서희의 말에 희미하게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합니다.
"그거 실화야. 그 스토커에게 내가 죽을 뻔했거든" -
915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9:00:59>>907
"....따, 딱히 놀러거나 하진 않았어..초코파이는..뭐...못 먹어줄것도 없으니까."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지영이가 준 초코파이를 받았다. 망할... 망할..망할...! 다음부터는 안 놀랄거야! 절대로 안 놀랄거라고! -
916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9:01:56>>912
"비명을 지르는 게 덜 어색했을 텐데요..."
어쩐지 평소보다 더 창백한 안색인 것 같았다. -
917 연새 (37917E+55) 2016. 5. 5. 오후 9:03:05>>902
" 이 뭔...!! "
갑자기 얘기하던 아이가 칼을 꺼내들자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는데 장난감이었다.
아 깜짝이야. 디테일 참... -
918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03:40고마워 연새야! 그래도 하늘이를 위해서 달려와주는구나!!ㅠㅠㅠㅠㅠ
-
919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06:21>>907
별 신경쓰지 않고 괴담이 끝났으니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
920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06:52반응이 잠시 없을듯 합니다.
-
92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07:22>>920 린비주를 빼고서 계속 돌아가면서 괴담을 얘기하면 된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
922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9:08:56연새 차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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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09:16하늘이는 방금전의 충격으로 인해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초코파이를 얌얌 먹고 있다고 합니다.
-
924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09:22네, 저를 빼고 여러분들이 순서대로 괴담을 이야기하시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
92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09:24네, 저를 빼고 여러분들이 순서대로 괴담을 이야기하시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
926 랑주 (90606E+58) 2016. 5. 5. 오후 9:10:20오랜만에 갱신을 하려고 하니.. 의지로 가득찬다!
근데 겨우 중간 끝났더니 기말 준비라니.. (orz)
어쨌든 갱신! -
927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11:38랑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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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9:12:14어서와요 랑주!! 으으... 시험공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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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14:00랑주 어서오세요!
적당한 시간이 되면 린비가 마지막으로 괴담을 이야기할것입니다. (유휴 -
930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9:14:16어서오세요 랑주! 시험공부... 과제... 으윽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기억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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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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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7:31후훗!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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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17:38어서와요 랑주!
>>907
"어서와요, 영이 언니. 잘 먹을게요."
>>912
"푸크킄크킄킄..."
>>914
".....네?" -
934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8:01시빌 워 보고 왔어요!!!
오전 10시에 조조로 보고나서 점심머고 -
93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18:18과연 연새는 무슨 괴담을 끌고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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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8:19점심먹ㄱ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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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8:19점심먹ㄱ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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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8:28아오 샹 진짜 빡친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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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18:46빌어먹을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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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9:19:26근데 괴담이 길어질 것 같은데... 이거 잘라서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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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20:11>>931 예롱이가 저리 생기지 않았을까 싶은 서희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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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현우주 (4589E+57) 2016. 5. 5. 오후 9:20:20어쨌든 시빌 워 보고왔어요!
점심먹고 들어와서 자고 일어났더니 어째선지 어머니가 저녁으로 카레를 만드셨지만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
943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20:30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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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20:3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940 괴담이 길어진다라. 잘라서 올려도 별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945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0:35>>940 네네. 지영이 차례에서 적당히 잘라서 올리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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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0:52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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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0:57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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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9:21:01>>933
"자세하게 말하자면 피를 뒤집어쓰고 트럭을 몰고 돌진해서 벽을 무너뜨리고 들어와서 거품물면서 너 때문에 내가 죽어 살려줘. 죽이고 싶어. 먹고 싶어. 뭐 이러면서 목을 조르고.."
그 다음부턴 예희누님이 말해준 거야. 찌르려고 했다던가.. 라고 미소를 짓습니다. 의외로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마치 꿈 같다고 도피한 탓일지도. -
949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9:21:05그리고 현우주 어서와요!! 모바일은 역시 불편한 겁니다....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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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9:21:14제 차례 아직 아니죠...?(할 거 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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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1:52이제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거 같으니. 괴담도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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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지영주 (8285E+51) 2016. 5. 5. 오후 9:21:53>>945 앗, 알겠습니다! 파트별로 올리고 반응을 들어야 재밌어지는 종류의 괴담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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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1:54이제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거 같으니. 괴담도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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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21:54어서오세요 현우주! 용돈받았당!(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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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22:00>>941 예롱이가 하늘이 집에 딱 처음 들어왔을때 저런 느낌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꽤 많이 컸죠.
>>932 시빌워라! 재밌죠! 그거!! -
956 린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9:22:27>>951 네! 아직 연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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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22:57>>948
"......"
서희는 잠시 말이 없었다. 얼굴이 조금 굳어있는 것 같았다. 이내 그녀는 어떻게든 평소의 표정을 다시 보이며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
958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24:31>>955 오호(예롱이도 언제 한번 만나보고 싶다
버디: 왜옹!(기대된다는 울음소리 -
95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25:23>>958
예롱:....야~~옹? (뭐지? 쟤는 이라는 울음소리 -
960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9:25:31한 커플이 있었다. 한 쪽은 다른 한쪽에게 가벼운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고, 순간 메세지가 날아왔다.
한 쪽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폰을 가져간뒤 다른 한쪽 옆에 앉아 메세지를 읽어내려갔고, 한 쪽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다른 한 쪽은 평소와도 같이 생글생글 미소를 지으며 왜 그러냐고 물어봤고 한 쪽은 섣불리 대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메세지는
[자기야, 지금 어디야? 나 지금 일 막 끝났는데 마중나올 수 있어?]
....
아, 하나도 안무섭다... -
961 연새-이벤트 (37917E+55) 2016. 5. 5. 오후 9:26:15김흥늘이 노래와 비명 사이 그 어딘가의 괴성을 지르는 모습은 꽤 볼 만했다.
나야 뭐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아무 잘못 없는 약자가 희생양이 되는 건 더 이상 볼 수 없어.
... 가만, 이렇게 되면 김흥늘이 약자? 음. 그렇다고 치자.
잡생각을 하느라 이야기의 텀이 끊기자 주위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 벌써 내 차례인가. "
분위기 잡는 재주는 없으니까 실망해도 난 모른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촛불 한가운데를 응시한 채 이야기를 시작했다.
" 개구리는 말야, 해부할 때 죽이지 않거든. 마취제에 푹 담가서 기절만 시키고, 산 채로. "
머릿속으로 직접 해 보던 경험을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 어느 대학 실험실에서 한밤중에 학생 혼자 개구리 해부 실습을 하고 있었대. 마취한 개구리를 플레이트에 뒤집어서 올려 놓고, 앞다리와 뒷다리를 하나하나 핀으로 찔러 고정했지. 십자가형-아냐, 개구리는 쩍벌이니까 이 비유는 좀 아니다. "
중간중간 옆길로 새기도 한다.
" 고정한 개구리의 가죽을 벗겨 내고, 갈비뼈를 큰 가위로 뚝뚝 잘라 내고, 내장을 하나하나 들어내는 과정이야. 그럼 개구리는 산 채로 장기가 뜯겨서 죽는 거지. "
거기서 잠깐 말을 끊고, 반대쪽 손으로 턱을 괴었다.
" 그런데 장기를 한창 들어내던 중에, 정전이 나 버렸대. 실험실 전체가 암흑천지가 된 상황에서, 뭐 어쩌겠어, 학생은 잠시 실습을 중단해야 했지. 그리고 얼마 안 지나 다시 불이 들어왔을 때- "
잠시 뜸을 들이며 비로소 불꽃에서 시선을 떼고 정면을 바라보았다.
" 플레이트 위의 개구리는 홀연히 사라져 있었다나. "
생각해 보니 별로 재미 없네? 반응이 시원찮겠는 걸.
상체를 일으키고 어깨를 으쓱하면서 덧붙였다.
" 상상에 맡기지. 개복돼서 내장 떨어진 개구리가 산 채로 어디에 갔을지. "
오래 살진 못했겠지만.
속으로 덧붙이며 훅, 강한 입바람으로 촛불 하나를 껐다. -
962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26:41>>960 Nice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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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9:27:44>>962 어째서 양다리가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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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9:28:31>>961
" 히이이이이이이... "
나는 소름이 돋아버렸다. 설마 여기 어딘가에 있는 건...하하 설마... -
965 박시원 (79582E+53) 2016. 5. 5. 오후 9:29:22>>961
연새의 얘기를 듣고 어색한 미소을 지으며 그냥 가만히 있었다. 이건... 무서움 반 징그러움 반. 정도로 해석하면 괜찮겠네. 물론 난 무섭지 않다. 개...개...개구리따위는 무섭지 않다구! 정말로!
" 흠. 학교 내부를 돌아다닌다거나? "
평정심을 되찾고 상상하지 않으려 애쓰며 웃는다. -
966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9:29:31>>961
"찝찝한 이야기네."
개구리 해부의 이야기가 너무 자세하고 세세해서 몸에 소리이 돋는 거 같았다. 나는 이런 이야기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살짝 미간을 좁히며 개구리가 어디로 갔는지 상상해보았다. ...더 기분이 기묘해진다. -
967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9:29:48>>961
"...불쌍한 개구리...."
그 상태로 어떻게든 도망쳤다고 할지라도, 몸이 다 해부되고 장기가 드러난 시점에서 살긴 글렀잖아. 분명히 바퀴벌레나 개미등에게 잡아먹히고 말았겠지.
어찌되었건 상당히 문제의 개구리가 불쌍하다고 느꼈다. -
968 지영 (8285E+51) 2016. 5. 5. 오후 9:30:11"...... 어.... 음....."
그러니까... 개구리 해부 실습을 하던 도중에 정전이 됐는데 마취된거나 다름없는 개구리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건가..?
".... 그건.... 무섭다기보단... 개구리가 불쌍해지는... 이야기인데...."
땀을 뻘뻘 흘리며 시선을 회피하고는 박스에서 초코파이 하나를 꺼내 포장을 뜯고 입에 문다.
..... 근데 왜 이리 몸이 부르르 떨리는 건데!! 안 무서워! 이런 얘기!! 안 무섭다고!!!!!
// 단비주 어서와요!! -
969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30:48아무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
970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30:57>>961
서희는 연새의 분위기를 좀더 고조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입을 가리고 실감나는 개구리 소리를 내었다.
"개굴!"
>>963 그야 애인이랑 같이 있는데 자기야, 라고 하면서 문자가 왔다는 건 빼박 양다리죠! (마해석 -
971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31:13>>957
"그럴까......"
>>961
"심장이 살아 뛰는 개구리였겠네요.
내장이 질질 흐르고 그 체액이 그 학생의 얼굴에 튀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턱을 괴면서 첨언해봅니다. 학교에서 생물학 시간에 단체로 개구리 해부를 했었던가
"개구리 서너마리가 마취가 덜 되어서 여러가지로 질질 흐르는 건.."
글쎄요 대낮과 밤은 좀 다르려나요. -
972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9:31:14수위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살을 붙이다가 그만.
-
973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9:31:41개구리: 복수하겠다...! 복수하겠어 인간..! 우리 동족들을, 나를 이렇게 처참하게 만들다니..! 복수하겠다아아! (주인공 버프(불 꺼짐(일어니서 튐(각성)
이 무슨ㅋㅋㅋㅋ 그런데 실화라고 해놓고 호은골에서 겪었던 일이라고 괴담 대신 말하는것도 참신하군요 야하하하핳
참가할 시간은 안될 것 같지만 -
974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9:31:59>>970
호오. 꽤 재밌는짓을 하잖아? 뭐, 나도 조금은 도와줘볼까?
"개굴~~ 개굴~~ 개굴~~"
어때? 시골 오리지날 토박이의 흉내가 좀 더 그럴싸할걸? -
975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32:17>>972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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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9:32:38어.. 저도 좀.. 불편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게구리 해부하던 날 일어난 상태를 회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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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9:32:44" ...내, 내, 내 차례야...? "
창백한 표정으로 말을 더듬으면서 조용히 물었다. 후우, 그러니까 일단 숨을 골라서 잔뜩 긴장한 마음부터 안정시키고...평상심으로, 그래. 나만 당할 수는 없다. 나를 덜덜 떨게 만든 복수다. 나 준비 나름대로 해왔으니까...
나는 아무도 눈치채지 않게 빨간 컬러렌즈를 눈에 끼고는 눈 색이 변했다는 것을 모르도록 고개는 살짝 숙인채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눈은 실눈을 떴다. 내 한쪽 손에는 무언가가 들은 검은 비닐봉지가 있었다. 나는 아무도 모르게 그 검은 비닐봉지 안에 손을 넣고 무언가를 누르고 나서 도로 꺼냈다. 표정과 목소리는 담담하게...좋아.
" 처녀귀신 이야기는 너무 진부하겠지-? "
태연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까 떨었던 건 없었던 일이라는 듯 말이다. 안 떠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준비한 이야기이니까. 나는 속삭이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 자취하면서 살던 한 여대생이 있었거든? 그 여대생을 A 씨라고 하자. A 씨는 잔병치레가 많아서 그런지 깔끔성이 1도 없었어. 그래서 설거지는 날이 갈수록 쌓여가고 책꽂이에 있어야할 책들은 모두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쓰레기통에 있어야할 쓰레기들도 마찬가지고 아무튼 모든 물건들이 바닥에서 구르고 있어 마치 쓰레기장 같아보일 정도랬나. "
실눈을 풀지않는 것은 잊지 않았다.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를 이었다.
" 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했대. 그래서 그 물건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 그런데 어느날 동생한테서 문자가 왔대.
[ 누나 나 내일 엄마랑 누나네 집 가도 괜찮아? ]
라고.
하지만 자신의 집안 상태를 보고 경악할 동생을 상상하면서 A 씨는
[ 미안 사정이 있어서 안 돼. ]
라고 답장을 보냈대.
그러자 그 후로 동생한테서 문자가 안 왔는데 A 씨는 바쁜 일이 생겼나보다-생각하고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
그리고 그 다음날, 언제나처럼 A 씨는 자취하는 집으로 돌아왔어. 그런데 돌아와보고 생각해보니까, 책상 위에 있어야했을 자신이 복용하던 약이 든 네모난 통이 안 보이더라고. 그래서 자신이 방에 뒀나-싶었던 A 씨는 본인의 방 안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 잔뜩 쌓인 익숙한 물건더미를 뒤지면서 약통을 찾으려고 했어.
그러자 약통이 드디어 보였어. 안도한 A 씨는 어서 약을 먹으려고 그 통을 열었거든... "
나는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dice 1 8. = 2 앞으로 가서 검은 비닐봉지의 입구를 들춰 네모난 약통을 보여주었다. 그 약통은 불투명해서 안이 안 보인다. 그리고 그 뚜껑을 열려고 하면서 말했다.
" 그런데 그 안에는... "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갑자기 약통 안에서 나는 엄청나게 크고 날카로운 소리. 귀가 아플 정도다.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그 안에는 머리 시체가 얼굴을 보이며 들어있었다. 물론 리얼하기만 한 가짜지만. 근데 진짜 리얼하다. 그리고 비명소리는 가짜 시체 밑에 들어있는 녹음기에서 나는 소리다. 아까 눌렀던 것은 바로 이 녹음기의 재생 버튼-누르고 나서 몇 분 후에 소리가 나도록 설정했다. 그리고 그 타이밍이 좋았던 거지.
그리고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난 아직 누구에게도 내 눈을 보여주지 않았다. 나는 아까 머리 시체를 보여준 사람의 바로 뒤쪽으로 가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 아직 안 끝났어. 머리밖에 없던 그 시체는 바로 A 씨의 어머니의 것이었어. 기겁한 A 씨는 뒤로 주저앉아버렸는데 뒤에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야. 뒤를 돌아보자 새빨간 눈의 자신의 남동생이 말했어. "
나는 그제야 실눈을 풀고 빨간 컬러렌즈를 보였다. 그러고 나서 내 앞의 애의 목을 손으로 잡으며 최대한 오싹하게 말했다.
" ...나 왔어. "
이야기가 끝나고 나는 싱긋 웃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썼던 소품들을 챙겨 내 자리로 도로 돌아와서 앉아서 촛불 하나를 불어서 껐다. 후우, 속시원하다.
//
두 차례의 이은 공격을 모두 받아낼 희생양은...
린비
하늘
서희
예온
연새
하나
시원
지영 -
978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34:29>>974 어머, 흥흥이 오빠 제법인데. 서희는 말없이 하늘을 향해 엄지를 척 들어보이고는, 또 실감나게 기겁하는 척을 하며 얼굴이 허옇게 질린 채 어두운 저 구석을 가리키며 비명을 질렀다.
"꺄악!! 저, 저기!!!!" -
979 지영 (8285E+51) 2016. 5. 5. 오후 9:34:50..... 또 하늘이야......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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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9:35:02하늘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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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9:35:30>>976 실화바탕이라니 그거에 또 놀랐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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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9:35:33또 하늘이...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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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9:35:34또 하늘이...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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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35:58서희: 불쌍한 흥흥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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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36:17하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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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9:36:50역시 영고...!(자연스럽게 끼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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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김하늘 (35635E+60) 2016. 5. 5. 오후 9:37:08>>977
이번에는 겨울이의 차례였다. 뭐, 당연하지만 난 괴담에 대해서는 내성이 있기 때문에 딱히 무섭진 않았다. 아니, 이게 왜 괴담인지도 알 수 없었다. 에이. 시시하네 라는 생각을 하는 도중, 갑자기 겨울이가 나에게 다가오는게 보였다.
"뭐? 뭐? 왜?"
살짝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 불길한 느낌은 제대로 적중하고 말았다.
"으갸아아아악!!"
제대로 놀라서 나는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아니, 솔직히 이건 반칙이잖아! 갑자기 소리를 빡 내는게 어디있어!! 이건 양철로봇이라고 해도 100% 놀랄거라고!! 으으으으으으
분하다...이겨울...!!!!
으으으으으으으!!!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저에게 2번이나 이런 고통을!!! -
988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9:37:30>>977
"까아아아아아아!!!"
사실 갑툭튀에 정말 약한편이었다. 내가 저걸 당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리 실감나게 소리치는데 놀라는게 당연하지. -
989 오린비 (45854E+55) 2016. 5. 5. 오후 9:37:31>>977
"까아아아아아아!!!"
사실 갑툭튀에 정말 약한편이었다. 내가 저걸 당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리 실감나게 소리치는데 놀라는게 당연하지. -
990 겨울 (81117E+56) 2016. 5. 5. 오후 9:37:38컴으로 다시 왔습니다!
이야기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건 역시 힘들군요...(녹초 -
991 단비주 (70791E+52) 2016. 5. 5. 오후 9:38:03율주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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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38:19>>977 "히익...!"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던 서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오빠 진짜 본격적이네요. ...그나저나 불쌍한 흥흥이 오빠." -
993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9:39:02>>990 자작이라니 대단하잖아요?!
이번 반응은 패스합니다. -
994 하늘주 (35635E+60) 2016. 5. 5. 오후 9:39:13어째서 하늘이는.......ㅠㅠㅠㅠㅠ(눈물) 그리고 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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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40:34비명소리가 들리자 영 흐늘흐늘한 것 같은 턱을 들어올리고 반응합니다.
"으어어으아......"
비명소리와 갑툭튀는 정말 미리 알지 않았다면 놀라지 않기 힘들다. 칼 퍼포먼스도 알았다면 재미가 반감되었겠지. -
996 정서희 (06184E+51) 2016. 5. 5. 오후 9:40:48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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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율주 (94723E+52) 2016. 5. 5. 오후 9:40:55안녕하세요!
이마트 갔다왔는데요 오늘이 어린이날이라 그런건지 일시적으로 이마트 계산 시스템?이 맛가서 카드 결제가 안돼서 엄청 난리였슴다! -
998 배예온-백물어 (63445E+56) 2016. 5. 5. 오후 9:40:57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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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연새주 (37917E+55) 2016. 5. 5. 오후 9:41:12율주 어서오세요!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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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지영 (8285E+51) 2016. 5. 5. 오후 9:41:18"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난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들고 있던 초코파이를 멀리 던지면서 뒤로 벌러덩 누워버린다.
뭐... 뭐야!! 저 소리는!! 저런 소리를 내는 것까지 준비하다니.. 이거 반칙이잖아!!
"치사해, 이겨울!!" -
1001 배예온-백물어 (67621E+57) 2016. 5. 5. 오후 9:41:20맙소사 그럴 정도라니. 어린이날이었는데 엄청 난리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