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2280602> [ALL/호러/루프] GM고등학교-1- (622)
◆tDyMKyUvpE
2016. 5. 3. 오후 10:03:22 - 2016. 5. 26. 오후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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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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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04:36아오오.... 뭔놈의 와이파이가 갑자기 이렇게 사람을....
늦어서 죄송합니다. -
2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05:13조각상 넘나 무서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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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99796E+53) 2016. 5. 3. 오후 10:09:34>>2 그런가요? 세느강의 여인 조각상인데... 엄. 그게 중요한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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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10:10ㅋㅋㅋ오늘은 진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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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 없음 (99796E+53) 2016. 5. 3. 오후 10:10:42아... 노트북은 와이파이가 핸드폰보다 안터져서 핸드폰으로 해야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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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름 없음 (11498E+46) 2016. 5. 3. 오후 10:11:13>>4 미나주가 오면 곧바로 시작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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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11:40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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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 (11498E+46) 2016. 5. 3. 오후 10:18:08그럼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해...
.dice 2 7. = 2 -
9 미나주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19:36드디어 왔습니다! 사진 보고 놀라버렸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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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20:42흠. 2라... 2정도라면 한명으로도 어떻게든 될 것 같기도 하군요. 미나주가 30분까지 오지 않는다면 그냥 30분에 이벤트를 시작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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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나주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22:03>>10 저 왔어요! 다이스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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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24:13오오오! 왓군요! 그럼 이벤트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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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24:43>>11 데플과 관련....은 안된 다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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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24:55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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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미나주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25:54>>13 난이도인 것인가...!(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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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28:37"내가 또 니말을 따르면 미친놈이지. 미친놈..."
"시꺼. 안들켰으면 된거잖아 이 쪼다야."
수위아저씨가 무사히 지나가고 학교의 모든 전등이 꺼진 뒤5분이 흐르자 그 둘이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며 가볍게 투덜거립니다.
"그럼 어디부터 갈... 어? 너넨 누구야?"
그 순간 진성은 자신들 근처 어딘가에 숨었다 나왓는지 여자화장실 앞의 복도에 서있는 두 여학생을 봅니다.
"어머. 너희도 오늘 일부러 남은거니?"
하나가 먼저 두 사람에게 웃으면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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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반응을 해주시면 됩니다. -
17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0:30:00>>15 에이~ 저 그렇게 운에만 모든것을 맡기는 사람 아니에요~
운에 모든걸 맞길때마다 항상 다 털렸거든요. -
18 미나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35:02" ...어...?? "
나는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 믿기지가 않았다. 밤에 작은 호기심에 학교에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사람이 남...자...
" ...아, 안녕하세요. 하미나라고 해요. "
혼란스러운 감정을 완전히 감추지 못하고 우선은 자기소개부터 하였다. 보아하니 저 두 사람은 선배인 것 같아서 존댓말을 쓴 것이고 말이다.
" 네, 가벼운 호기심에. "
살가운 미소를 지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세 명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 저기, 통성명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
19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35:33미술대회 준비때문에 늦게까지 미술실에 남아 그림을 그리던 루나는 어느새 피곤했는지 잠들어 있었다.
휴대폰엔 친구들과 부모님의 부재중전화가 잔뜩..
얼른 가방을 들고 미술실을 나서다 우리학교의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마주쳤다.
" ..네? 아,저는..시험준비하다가 그만.. " -
20 ◆tDyMKyUvpE (24514E+48) 2016. 5. 3. 오후 10:36:56참고로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는 사랑관-우정관-평화관 이렇게 세 건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 건물 전부 위 아래로 교실 네개, 총 8개의 교실이 한 층으로 되어있어서 건물 세개가 인테리어나 소재들을 빼면 구조가 다 똑같아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아... 이거 그림을 시트스레에 올리려고 했는데 노트북이 느려서 결국 나중에 다른집 컴퓨터 쓸 일이 생길때 올려야겟다 생각중이에요. 죄송합니다.
현재 모두가 있는 위치는 우정관의 3층입다. -
21 미나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37:26그러고 보니 이제야 알아차린 건데 여자애들 이름이 다 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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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미나 ◆za95C1mF6g (628E+52) 2016. 5. 3. 오후 10:39:03>>20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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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DyMKyUvpE (24514E+48) 2016. 5. 3. 오후 10:54:08//늦게 봐버렸어요!!! 죄송합니다!!!//
"..."
진성은 자기 얼굴을 얌전히 가립니다. 유하나 이 나쁜 지지배 날 변태로 만들었어.
"어... 그래? 그나저나 너네들도 용캐 안혼났구나. 우리학교, 벌점은 왠만하면 잘 안주는데 이거 한번 걸리면 10점이 한방에 깎이거든. 흠... 그렇더면 너네들 잠깐 우리랑 같이 돌아다닐래? 공포영화에서도 그렇잖아. 혼자거나 수가 적을수록 죽는다고. 우리학교 밤엔 장난아닌거야 이미 정설이고."
실제로, 어쩐지 스산한 기운이 사방에 가득합니다. 미나의 경우에는... 어쩐지 무언가 둔하게 속삭이는듯한 소리가 들기도 하고. -
24 루나◆aS8KFFY0EY (56708E+51) 2016. 5. 3. 오후 10:58:18" 네..? 아, 맞다.. "
평소 그런 소문을 잘 믿지 않던 루나지만 깜깜한 밤에 학교에 처음 남아있게되니 두려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 그, 그럼 같이 나가요 ! " -
25 ◆tDyMKyUvpE (3587E+48) 2016. 5. 3. 오후 10:59:46>>21 그런 공통점이...
아악!!! 작성버튼을 눌러버리다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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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나가 그렇게 말하며 앞장서려고 하자 진성이 두 사람에게 말합니다.
"야 후배가 물어봣으니까 대답을 해야지. 하야튼 덤벙대긴... 저 애는 유 하나. 나는 박진성. 둘다 3학년이고... 너네들은 후배들같네. ...뭐. 어쨋든간에 쟤말대로 여긴 수가 적게 다닐수록 위험한 곳이니까 왠만하면 같이 가자." -
26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1:23:34미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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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1:41:44일단 미나주가 리타이어 하신 관계로 반응레스를 써두겟습니다만... 아마 이 다음부분부터는 내일 11시에 가능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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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tDyMKyUvpE (11498E+46) 2016. 5. 3. 오후 11:56:38진성과 하나는 루나의 같이 가자는 말에 끄덕입니다. 미나또한... 혼자 두면 당연히 위험하기에 일단 그들은 그녀를 설득했다고 치고 두 사람과 함께 복도 끝의 계단을 향해 가서 하나가 앞장을, 가운데 미나와 루나를 두고 진성이 맨 뒤에서 따라오는 식으로 계단을 내려가던중에 하나가 말합니다.
삐걱 삐걱 이라든가 스윽 스윽 뚜벅 뚜벅 같은 발소리들이 한밤중이라는 배경에 맞추어 기분 나쁘게 메아리까지 치며 들리는군요. 왠지 낮의 교실들도 밤이랑 다른 기분이 들기야 하고... 뭐... 아무리 학교에 오래 있어봣자 선생님들이랑 수위아저씨의 지도 및 퇴출하에 해가 안뜬 학교는 대부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겟지만요.
"그러고보니 계단 숫자를 세면서 내려가다보면 뭐가 나온다는 그런 괴담 혹시 알아?"
"재수없는 소리 하지 마라. 애들 겁먹는다."
"하하. 그러려나. 아. 그런데 우리 잠깐 평화관좀 들릴 수 있을까?"
"...얘들을 출구 찾아서 보내주고 우리끼리 가도 되잖아."
"야. 수위아저씨가 문 다 잠궈놓고 퇴근하잖아."
그 순간 뭔가 커다란 소리가 났습니다. 마치... 무언가가 크게 부딛치는 소리가요. -
29 ◆tDyMKyUvpE (85151E+53) 2016. 5. 4. 오전 3:58:09저기전에 갱신해두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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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DyMKyUvpE (79238E+56) 2016. 5. 4. 오후 12:22:49갱싱합니다. 제가 레스 다는 방식이 좀... 느리네요. 약간 바꿔서 여러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좀 더 빨리 쓰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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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tDyMKyUvpE (79238E+56) 2016. 5. 4. 오후 12:23:23그런데 >>0의 사진이 무서운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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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tDyMKyUvpE (79238E+56) 2016. 5. 4. 오후 12:53:50오늘은 빨라도 11시에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겟지만 내일은 일찍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혹시 가장 편한 시간대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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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tDyMKyUvpE (65273E+60) 2016. 5. 4. 오후 2:02:57사실 저 캡틴되면 꼭 해보고 싶던게 있었어요. 그건... 떡돌리기☆ 돌리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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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 (38335E+63) 2016. 5. 4. 오후 2:16:27GM고등학교 여러분. 좋은 오후입니다.
이 스레. 제가 기억하기로는, 전에 사전 조사였던가요? 거기에 한번 설정이 올라온 스레인걸로 기억합니다. 설정이 되게 특이하고 색달라서 눈에 확실하게 띈 기억이 나네요.
호러에 루프물.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장르인만큼 부디 이 작품이 엔딩이 나올 그 날까지 탄탄대로를 걸어가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저희 스레에 떡을 보내준것도 있고 해서 저는 호은골에서 재배되는 수박을 챙겨왔습니다. 호은골의 재배물은 기본적으로 농약을 치지 않으니 맛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호은 학교- -
35 ◆tDyMKyUvpE (65273E+60) 2016. 5. 4. 오후 2:26:26우와아아! 수박이다! 잘먹겟습니다!
...아으ㅏ아... 사진을 올리려면 꼭 노트북으로 해야하는데... 같은 와이파이써도 노트북은 속도가 발암을 만드는군요... -
36 ◆tDyMKyUvpE (85151E+53) 2016. 5. 4. 오후 3:02:33후... 대충 거의 돌렸군요. 나머진 이따가 11시 이후에 드려야지... 이제 두곳 남았는데 아깝네요. 약속만 아니였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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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DyMKyUvpE (47978E+61) 2016. 5. 4. 오후 4:34:39모두 11시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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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루나◆aS8KFFY0EY (09518E+58) 2016. 5. 4. 오후 4:36:39넴!11시에>>28레스에 이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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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모카고 캡틴 ◆nomq9kQyHQ (83611E+58) 2016. 5. 4. 오후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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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DyMKyUvpE (12723E+60) 2016. 5. 4. 오후 11:38:09죄송합니다 여러분. 지각해버렸습니다. 스레주로서 진짜 면이 안섭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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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tDyMKyUvpE (12723E+60) 2016. 5. 4. 오후 11:40:30>>38 네 루나주! >>28에 이어주시면 되요.
다시 한 번 지각해서 죄송합니다. -
42 설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48:59합격 겸 갱신합니다~
설아가 밤까지 남아있던 이유는 반에서 혼자 책 읽다가 잠들었는데. 밤. -
43 ◆tDyMKyUvpE (12723E+60) 2016. 5. 4. 오후 11:55:08안녕하세요 설아주!
>>28에 모여있는 학생들이 보여서 다가갔다는 식으로 이어주세요. -
44 설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1:56:05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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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전 12:04:32종례가 끝나고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지만 그녀는 교실 의자에 앉아서는 책 한권을 피고 있었다. 그러다 들려오는 같은 반 아이들의 익숙한 목소리를 흘리듯 들었다. 괴담의 대한 이야기. 요괴와 귀신은 존재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이니까. 나머지 아이들까지 가고 한장, 두장, 세장. 집중하면서 읽던 그녀는 살짝 졸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교실. 책에서 시선을 떼고 바라본 칠판에는 한 글이 써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라. 그 글을 읽자 거짓말 같게도 눈이 풀썩 감겼다.
"..."
조심스럽게 눈을 뜨니 어느새 밖은 깜깜해진지 오래. 급하게 다양한 펜들이 있는 필통과 읽고 있던 책 휴대폰을 챙기고, 교실에서 벗어났다. 불안한 마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던 그녀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멈추었다. 사람을 외우는것에는 서툴다. 애초에 인간관계가 넓지 않으니까. 그래도 인사라도 해보인다.
"안녕하세요?" -
46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전 12:07:24뭔가 신입이 들어온다니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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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16:55>>45
설아가 인사를 하는 사이, 진성은 슬쩍 뒤를 돌아보았지만 소리가 신경쓰이는지 그녀의 인사를 대충 고개짓으로 받아 넘김니다.
"너도 남아있던거야? 아히고... 우리때도 여러모로 남아있는 애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한번에 여러명이 모이기도 힘든데..."
라고 하다가 진성이 주변사람들을 손짓으로 모으며 말합니다.
"야. 여기 복도 거울좀 봐봐."
복도 거울... 정확히는 계단과 계단 사이에 아슬하게 벽에 못 하나로 붙은 대형 거울을 진성이 휴대폰으로 비추자, 우리 주변에는 없는데 거울속에만 있는 신발 한짝이 있네요. -
48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전 12:21:28당당하게 반말을 하는걸 보면 삼학년인 모양이다. 그리고 모여있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소년이 손짓을 하며 거울을 보라고 말하자 그쪽으로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 신발 한짝. 신발..?
"서양에서 전해진 이야기지만, 서양에서는 거울이 죽은 사람의 영혼을 가둔다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만. 신발 한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던가."
삼학년이라도 초면에 반말을 하기는 조금 그랬기에 적당한 말투를 사용하였다. -
49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전 12:22:28여담이지만 이대로 모두 여캐가 들어오는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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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31:08진성과 하나는 잠깐 만담같이 서로를 디스하는 농담을 그 와중에도 합니다만, 중요한건 아니니까 멈추죠.
"그래... 가둔다고?"
하나는 설아의 말에 약간 심드렁하게 말하지만 눈빛이 약간 심상치 않습니다. 신발은... 정확히 말하자면 구두네요. 왠지 귀여운 느낌이 드는 5cm짜리의 굽이 있는... 20~10대 여자애가 신으면 예쁠 것 같습니다.
"아까 여기서 갑자기 뭐가 부딛치는 소리가 나서 본건데... 이런게 있더라고. 이거 왠지 상아 걔가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 아냐?"
그러다가 불현듯 하나가 노려봅니다.
"닥쳐. 걔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 게다가..."
그때, 갑자기 신발이 쿵 쿵 하고 스스로 움직여 거울에 부딛칩니다. 그러다가... 평화관으로 향하네요? -
51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33:06>>49 확실히 다같은 여자라면 단합이라던가 우플이 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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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름 없음 (45854E+55) 2016. 5. 5. 오전 12:34:08>>51 지금 예약하신분도 여캐를 희망하고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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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전 12:37:16"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천으로 거울을 가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안그러면 영혼이 거울에 갇혀서는 성불을 하지 못한다고 믿으니. 그건 그렇고 같은 삼학년인가?"
거울에 대한 괴담을 더 털어놓는 그녀는 소년과 소녀의 대화를 듣고는 눈을 뻐끔거렸다. 상아라는 사람과 무슨 갈등이 있었던걸까. 신발이 거울 속에 움직이더니 평화관으로 향하자. 잠시 고민을 하는듯 싶더니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다.
"따라 갈거야?" -
54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40:00여담이지만 한 이밴트 챕터마다 난이도들이 다릅니다. 어떤 이벤트는 딱 이지모드랑 하드모드가 있는가 하면 어느 이벤트는 이지 하나만, 어느 모두는 노멀이랑 하드만... 거의 이런식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현재 이벤트는 이지랑 노멀 두 종류의 난이도밖에 없으며 적어도 두 턴에서 세번째 턴 사이에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
55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54:44하나와 진성은 고민합니다. ...처음보는 여러분을 이렇게 갑자기 자기들 일에 휘몰리게 하긴 그렇고...
"야. 네가 따라가봐."
"왜 나여?"
"...넌 겁이 많아서 위험할 것 같으면 사내자식이 금방 토끼잖어."
"나쁜 지지배..."
"난 다른 애들이랑 1층에 가있을게. 수위아저씨가 깜박한 문이라던가 1층 창문을 넘어서라도 얘네 안전한데 데려다줄 수 있을테니까."
"××..."
"...아. 너네는 어떻게 할래?"
하나를 따라간다면 아마 학교를 나가는 것을 위주로 돌아다닐듯 합니다. 진성을 따라간다면 아마도 평화관에 갈듯 하네요. -
56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2:57:08다른 분들은 나중에 참여하실때 ~누구랑 같이 있었다. 는 식으로 반응레스를 받아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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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tDyMKyUvpE (88201E+57) 2016. 5. 5. 오전 1:10:38여담+1
우리 스레는 루프물이기도 합니다만 무한한 루프의 남용을 막기 위해 루프를 할 때마다 바로 다음번 이벤트의 난이도가 강제로 올라갑니다.
루프의 조건은...
1. 몰살. 혹은 다수 및 소수의 사망.
2. 이벤트마다의 엔딩에 레더주들이 불만적일때 스레주 및 다른 만족이라고 생각하는 다른 레더주와의 의견 조율에 따라.
3. 이벤트 엔딩이 베드엔딩에 떳을때 레더주들의 루프 요청이 과반수를 넘을경우 -
58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전 4:17:16사실 >>0의 사진은 그나마 공포스레이면서 혐짤도 아니며 무섭거나 그로테스하진 않지만 약간 서늘하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잔잔한 사진으로 해보자 하는 의도에서 채택한 세느강의 미확인 시체 괴담의 여인 흉상이였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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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설아주 (45854E+55) 2016. 5. 5. 오전 9:10:13그렇군요. 어제 기절잠 해버렸습니다... (눈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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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PSYCHO (08215E+50) 2016. 5. 5. 오전 11:54:40답떡이 늦었지만 아직 따끈따끈하니 잘 받아두시져!
아하하, 저는 PSYCHO 스레의 캡틴입니다! 우리 스레에 감히 떡을 주고간 이 좋은일만 가득할 분들에게 떡폭탄을 투하하러 왔져!
거절은 거절합니다!
(찡긋)
같은 치(명적인)유(해)물 스레로써 잘해봐여!
(찡찡긋)
그럼 부디 번창하시길! -
61 PSYCHO (08215E+50) 2016. 5. 5. 오전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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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tDyMKyUvpE (34253E+53) 2016. 5. 5. 오후 12:31:36오늘은 어린이날☆
그리고 쉬는날☆
고로 이벤트를 빨리 할 수 있는 날☆ 여러분 어느 시간대에 이벤트 다시 이을까요?
떡을 돌렸더니 여러 어선에서 답례를 받는군요오 -
63 설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12:37:21그러게요!
이벤트는 언제하든 상관 없어요~ -
64 ◆tDyMKyUvpE (34253E+53) 2016. 5. 5. 오후 1:36:12안녕하세요 설아주!
그럼 4시쯤에 출석체크해서 두분 있으시면 시작할게요. -
65 설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1:37:11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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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tDyMKyUvpE (30463E+56) 2016. 5. 5. 오후 3:39:16갱신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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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tDyMKyUvpE (30463E+56) 2016. 5. 5. 오후 3:39:42이제 곧 4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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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설하주 (45854E+55) 2016. 5. 5. 오후 3:42:40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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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tDyMKyUvpE (30463E+56) 2016. 5. 5. 오후 3:48:39뭐 이번 이벤트는 난이도가 올라가도 MPC들을 빡시게 한다면 한 사람만 참여한 상태에서 엔딩을 보는게 무리는 아니지만 우리 스레 권장 인원은 아무래도 2인부터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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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tDyMKyUvpE (30463E+56) 2016. 5. 5. 오후 3:49:13그럼 일단 현재는 설아주만 계신 상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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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설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3:49:56오시는 분들은 오시겠죠. 너무 걱정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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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tDyMKyUvpE (30463E+56) 2016. 5. 5. 오후 3:50:45고마워요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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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4:05:27음... 20분정도 기다려보고 사람이 더 없다면 그때는 그냥 진행하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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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설아주 (45854E+55) 2016. 5. 5. 오후 4:07:1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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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4:25:05그럼... >>55에 반응레스를 이어주세요 설아주.
*거울에서 신발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다만 어딘가에서 둔탁한 발소리가... -
76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4:32:21"...나는 신발을 따라가볼게. 이대로 두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평화관으로 가는 복도로 시선을 옮겼다. 가방 안에 둔 필통과 노트를 생각하면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부적으로도 괜찮겠지. -
77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4:45:54"알았어. ...조심해?"
하나는 출입구를 찾는다면서 계단을 내려갑니다. 설아가 따라가겟다고 하자 진성을 끄덕입니다. 설아는 진성과 함께 둔탁한 발소리를 따라서 평화관으로 이동중입니다. 신기가 있는 설아에게는... 약간이나마 희미한 여자 목소리가 들리네요.
"평화관은 일반교실보단 과학실이니 음악실... 뭐 그런곳만 있는 곳이고... 거울은 요새 뭔 사고가 나서 음악실밖에 없었는데."
진성이 말해줍니다. -
78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4:50:44들려오는 여자 목소리에 평범하지 않은 일에 휘말린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이래서 하지 말라는 짓은 하면 안되는거다. 평화관을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걸어간다.
"음악실? 무슨 사고가 난지는 모르겠지만, 거울이 그곳에만 있다면 어디로 갈지 결정이 된거지?" -
79 부드러운 노랫소리◆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01:00"그래."
두 사람은 음악실에 갑니다. 뚜벅 뚜벅. 하고 발소리가 올리면서 설아의 귓가에는 여자의 목소리가 더 뚜렷해집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ㅇ... 나를 혼자... 얘들아...]
음. 잘 안들리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음악실까지 가는 길은 아주 순조롭습니다. -
80 부드러운 노랫소리◆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04:49난이도 결정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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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5:06:48"...혹시 평소에 귀신을 믿는 편이야?"
들려오는 목소리가 조금 더 또렷해지자, 슬쩍 떠보면 이야기를 해본다. 울리는 발소리가 음산하다. 실제로 이 곳에서 귀신이 존재하는 모양이네. -
82 부드러운 노랫소리◆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19:17음악실이 바로 코앞입니다. 설아의 말에 진성은...
"글쎄. 그런게 있다는건 알지만, 그러면 밸런스가 깨지니까 없다 여기고 사는편이야."
[혼자 두지마... 외로워.]
그때 음악실 앞에서 진성이 바로 문을 열자마자 숨을 들이쉬며 놀라다가 그녀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무언가 꺼림직하고 칙칙한 느낌이... -
83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5:23:16"그런 편이라면, 지금은 믿는 상태일 거 같아."
정확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살짝 작은 한숨을 내뱉었다. 신호를 받고는 그대로 멈추었다. 부적을 만들어야할까. -
84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35:35"잠깐. 음... 시선같은거... 잠깐 내쪽이 아니라 아래라든가 암튼 벽같은데를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아예 눈을 감고 있거나."
피부에 느껴질듯한 바삭바삭거리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음악실쪽에서 칙칙한 기운이 점점 더 가까워 지다가... 아주 창백하고 새까만, 무언가가 진성의 앞에 가까히 섭니다. 그 순간
진성이 재빨리 뛰기 시작하먼서 무언가도 진성을 쫒아갑니다. 그러자 열린 음악실 문 사이로 맨발의 창백한 여학생이 나오며 그들을 바라보네요. -
85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36:35음악실을 탐색하시겟습니까?
진성과 무언가를 쫒아가시겟습니까? -
86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5:40:40남자아이를 쫓는 무언가를 보며 고민을 하는듯 하였으나, 음악실에서 도움이 될 만한게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였다. 혹시 모르지. 무기라도 찾을지도. 아마도 잘 도망칠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여자애도 남자애에게 맡긴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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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5:54:02저 설거지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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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56:59다행이도 진성이덕분에 당신은 안전해졌습니다! 진성이는 현재... 미친듯이 달리는 중입니다.
음악실에 가보니, 누군가가 두고간 피리라던가 악보, 기타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음악실에는 거울이 있다고 했었는데... 거울을 살펴보는게 어떨까요?
"..."
창백한 여학생은 그때부터 얌전히 발소리를 내지 않고 진성쪽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
89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5:58:2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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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6:14:28그녀는 남아있는 물건들을 보고, 악보를 먼저 살펴보았다. 어떤 곡을 연주하려고 했을까. 아니면 작곡을 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피리와 기타를 살펴보고는 바로 거울 앞으로 갔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거울에 정말로 갇혀있는거야?" -
91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6:46:48악보에는 몇년전에 유행한 아이돌이 부르던 노래가 적혀있습니다.
거울은... 금이갔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다만 신발 한쪽은 거울 안에서 빠져나오듯이 있고 다른 한짝은 나와있군요. -
92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6:56:13아이돌?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녀는 거울 안에서 나온듯 하는 신발을 집어들고는 음악실을 전체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가방에 펜과 종이를 꺼내서는 부적을 만들고는 남자애가 도망친 쪽으로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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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부... 노랫소...◆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7:11:57예. 아이돌입니다. 작년에 헤채된 그룹 카페의... 보컬이였던 시나몬이 유독 인기를 오르게 만들던 곡이군요. 뭐 지금은 다 지난 유행.
당신이 밖으로 나와보니 창백한 여자는 안보입니다. 그리고... 진성을 따라서 계속 달릴때였습니다. 어쩐지 중앙관쪽에서 진성의 비명소리가 들리는군요 -
94 부... 노랫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7:13:24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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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7:14:49비명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지? 심각해진 표정으로 중앙관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부디 안전하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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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7:20:43아뇨, 저도 늦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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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부... 노랫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7:25:31설아는 중앙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복도를 살펴보니, 그 창백한 여자가 나타나 아까의 그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빈 교실을 살며시 웃으며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그 교실쪽에서 진성의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아악! 야! 놔...! 놓으라고!"
그때, 처음으로 당신을 본체만체하던 그 창백한 여자가 목만 돌려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
98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7:32:52그 모습을 보던 그녀는 흔들리는 동공을 바로 잡으며, 부작을 들고 유령으로 보이는 창백한 여자에게 경고하듯 이야기하였다.
"너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애를 놓아주면 이야기를 들어줄게. 하지만 안 그러면 강제로 떼어낼거야." -
99 부... ...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7:40:58"떼어내?"
그녀는 나름 천진만난하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교실을 향해 가리킨채 말합니다.
"저건 내가 아냐."
라고 하다가 당신의 구두를 빤히 쳐다봅니다.
.
.
.
.
한편 하나는 현재 1층으로 내려와 창문이며 문이며 돌아다니던중에 무언가를 줍고는 다시 층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
100 부... ...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7:48:43>>99 당신의 란다... 수정할게요.
당신이 손에 들고있는 구두를 빤히 바라봅니다. 로 바꾸겟습니다. -
101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7:49:58"그게 무슨 소리야."
천진한 여성의 태도에 날카롭게 반응을 하는듯 싶더니 손에 부적을 붙혔다. 들고 온 신발을 손에 꼭 잡으며. 이게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귀신을 어떻게든 처리해야할 거 같았다. -
102 부... ...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7:58:46"내가 안했다고. 쟤랑 나랑은 전혀 상관없어. 괴롭히려면 쟤를 괴롭혀. 그럴 수 있다면 말이야."
날카로운 설아의 반응과는 달리 그 여자는 일단 얌전합니다. 만... 신발과 자신의 맨발을 바라보며 설아를 살짝 째려보며 말합니다. 언뜻 달빛에 비추는 그녀의 피부가 유난히 창백하게 보이는군요.
"내꺼. 돌려줘." -
103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8:15:51"...알겠어. 너가 원인이 아니라면."
그렇게 대답한 그녀는 귀신에게 신발을 던지듯 내밀고는 교실로 시선을 옮겼다. 지금은 빨리 남자아이에게 가야한다. 최대한 빨리.
//늦어서 죄송합니다! 8ㅁ8 -
104 부... ...소...◆tDyMKyUvpE (09569E+53) 2016. 5. 5. 오후 8:24:20구두를 넘겨받자 여자유령은 자신의 구두를 소중히 껴안습니다.
교실은 열려있습니다. 진성은...
필사적으로 열려있는 창문에서 딸어지지 않으려는채 자신을 미는 그 무언가에게서 버티는 중입니다. 여긴 4층. 떨아지면 최소한... -
105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8:30:42숨을 크게 들어마신 그녀는 재빨리 부적을 던졌다. 부적의 효과는 마치 정전기 처럼 찌릿한 느낌을 줄 것이다. 이건 공격을 하는게 아닌 대화로 해결하려는 의도가 담겨있기도 하였다. 효과는 잡아도 적어도 시선을 이쪽으로 돌릴테니까. 남자애에게서 손을 떼면.
"너는 누구야?" -
106 부... ...소...◆tDyMKyUvpE (66091E+53) 2016. 5. 5. 오후 8:45:37[***************]
부적에 움찔합니다만 부적이 사라집니다. 무언가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안들리는것도 아니고, 다른 언어도 아니고, 무언가 기괴한 것으로만 들립니다.
그때, 진성이 재빨리 무언가를 발로 차면서 창가에서 교실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후... 바닥을 구르느라 아픈 것 같지만 뭐 죽는것보다야.
"허억... 헉..."
[...**. ******? *...]
문득, 그 무언가의 형체가 좀 더 뚜렷해진듯한 기분이 듭니다. -
107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8:49:28"물러나있어."
남자아이에게 주의를 주고는 부적을 하나 더 들고는 무언가에게 말을 걸었다.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게. 공격만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들어줄게." -
108 부...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04:01진성은 끄덕이며 뒤로 물러갑니다. 잠깐 복도에서 큰 소리가...
"너...!"
하나군요. 이제 올라왓나봐요.
[*-*-*-* ... ***!!! ...**. *** * ** **** ****.]
하나가 교실에 들어올때 진성은 일단 물러나서 무언가를 바라봅니다. ...음? 이제보니 키라던가 실루엣은 남성인데 꽁지머리를 하고 있군요. 한편 이 무언가는 설아의 말에 천천히 말을 했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뭐ㅡ. 고질적인 문제인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를 보자 그 말...? 이 왠지 격한 어조로 변한듯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쏜살같이 달려든 순간-
또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109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06:12"그만해!"
부적을 집고, 달려드려는 무언가에게 던지려고하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오기전 만났던 여성을 생각하였다. 설마 그 귀신이..? 그럼에도 긴장을 풀지않고 무언가를 바라본다. -
110 부...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23:51"꺄악!"
하나는 소리치면서 몸을 틀려고 했습니다만 목부터 잡혀버렸습니다. 하나는 아까 마주쳤을때와는 달리 무언가 손에 빨간 실같은것을 잡은채 그 무언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무언가의 손을 바득바득 긁습니다. 설아가 부적을 던지려 하는 그 순간 무언가는 하나의 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다가 멈추었습니다. ...어째서?
"저기 **아."
여자 유령이 들어옵니다. 표정은 조금 부드럽군요. 그녀가 무언가에게 다가가 하나의 목을 잡은 손을 잡으며 말합니다.
"이것봐. 찾았어. 그러니까 됬어."
[***...]
"괜찮아."
[**? **** ** *** ***... ****...]
"이걸로 충분해."
그러자 무언가는 하나를 순순히 놔줍니다. 무언가가... 이제보니 그 무언가는 교복을 입고 있군요? GM고 남학생 교복입니다.
"가자."
[*** ** ***...]
"이번에도 날 혼자 둘거야?"
[**.]
그러더니 여자 유령은 창문을, 정확히는 열리지도 않은 창문 유리로 무언가의 손을 잡고 들어갑니다. 그 둘이 창문으로 들어가버리니, 꺼림직한 기운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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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엔딩: 진실의 행방은 구두속에
난이도: 매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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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C들과 얘기를 하시면 이번 이벤트에서 얻지 못한 다음 이벤트와 이어지는 스토리 복선 및 아이템의 행방들중 50% 알 수 있습니다. -
111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24:45첫 이벤트를 달려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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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27:41여담인데 저 *** 어차피 *처리 될건데 대사를 다 쓰고 글자수대로 *로 바꾼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되는군요. ...그까잇거 어차피 *로 쓰는거니까 대충 **로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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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32:23귀신들이 사라지는 걸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여자아이에게 다가간다.
"무언갈 아는 모양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아?" -
114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32:30귀신들이 사라지는 걸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여자아이에게 다가간다.
"무언갈 아는 모양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아?" -
115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33:46해석을 해보려고 했으나, 바보라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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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37:26하나와 진성은 얼굴이 질려버렸습니다. ...하나의 경우 목에 멍자국이 남았고... 진성은 식은땀을 흘리며 쭈그려 앉아 숨을 고르네요. 이게 만약 당신에게 일어났다면... 끔직하네요. 하나가 진성의 곁에 다가가 그를 살피며 말합니다.
"...우리 친구였던애. 작년에 우리 학교에서 자살했었어." -
117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38:14>>115 저 저기있는 **를 쓰고 난 뒤 5초 후에 내용 다 까먹었어요☆ 어 근데 진짜 저거 뭐라 쓴거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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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40:37두사람의 상태를 살피고는 걱정스럽게 부적을 만들어서 내밀었다. 치유 부적으로 아픔을 약화시키거나 멍을 없앨 수 있을것이다. 그러던 그녀는 자살이라는 말을 듣고 놀란듯 눈을 크게 깜빡거렸다.
"...자살이라니. 그런 소문 듣지 못 했는걸..."
아니. 어쩌면 소문이 흘렀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소문에 큰 신경을 쓰는 타입이 아니었으니까 -
119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40:38두사람의 상태를 살피고는 걱정스럽게 부적을 만들어서 내밀었다. 치유 부적으로 아픔을 약화시키거나 멍을 없앨 수 있을것이다. 그러던 그녀는 자살이라는 말을 듣고 놀란듯 눈을 크게 깜빡거렸다.
"...자살이라니. 그런 소문 듣지 못 했는걸..."
아니. 어쩌면 소문이 흘렀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소문에 큰 신경을 쓰는 타입이 아니었으니까 -
120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40:57아. 계속 중복ㅇㄱ...
-
121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41:47가자."
[*** ** ***...]
"이번에도 날 혼자 둘거야?"
[**.]
하지만 아직 한짝이...
아니.
이건가...? (아님 -
122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45:06한짝이 빼고 다 맞췃어요. 대충 그 비스무리합니다만.
-
123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45:56하지만 아직 하나가
....?! (흐릿) 모르겠어요. -
124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52:39"...으...쓰읍..."
진성은 부적을 붙입니다. 그의 입술이 새파랗군요. 하나가 진성을 토닥이며 말합니다.
"...걔. 사실 1학년때까지 연애인으로 하고 있었어. 그런데... 아니. 뭐 옛날일이니까. 학교에서는 나름 그것때문에 큰 난리가 있었지만 이런일이란게 그렇잖아. 딱 일주일동안은 추모도 하고 나름 걔가 앉던 자리엔 꽃도 두고 그랬지만 그 뒤로 싹 다 잊혀졌지. 너도 딱히 기억나지 않았지?"
그녀는 생각하면서 조금 화가난듯 씩씩대었지만 입을 꾹 다물어버립니다. 아마 그녀에게서 다른 말을 듣긴 힘들어보입니다.
흠... 시간은 어느세 새벽 3시. 3시간만 넘기면 해가 뜨고 수위아저씨가 문을 열어주겟군요. -
125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55:30"...괴롭겠네."
이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서투른 위로는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었으니까. 아무말 없이 그때 보았던 악보를 떠오르면서 두사람과 눈을 피했다. 이런 상황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
126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56:25>>123 뭐 나름 떡밥은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회수가 가능하기도 하고...
정말 최종 엔딩 이벤트에서는 모든~90%의 떡밥 회수를 계획중이니 그때 밝혀질 수 있어요 -
127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9:58:11여담이지만 이제 집에 들어가면 or 안들어가고 그대로 학교에서 아침~방과후까지 보내면 모든 캐릭터들의 부모님은 과연 무슨 표정으로 캐릭터들을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까요? 우후후.
-
128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9:59:50설아네 부모님 : (바쁘셔서 집에 안들어오셨다)
설아 : (간단히 밥 차려먹기 -
129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10:00:13참고로 이번 이벤트 자체가 중요한 떡밥은 다 회수하고 나머지 남은 떡밥도 하나만 남은데다가 난이도도 아주 쉬운쪽으로 갔습니다만...
최존 이벤트의 경우에는 끔직한 난이도 및 수수께끼가... -
130 ...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10:00:36참고로 이번 이벤트 자체가 중요한 떡밥은 다 회수하고 나머지 남은 떡밥도 하나만 남은데다가 난이도도 아주 쉬운쪽으로 갔습니다만...
최존 이벤트의 경우에는 끔직한 난이도 및 수수께끼가... -
131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10:01:03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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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10:08:57하나네 부모님: 여자애가! 어?! 밤에!!! 뭘 한거야!!!!
하나: 아 왜!!!! 뭐!!!! 진성이랑 있었는데!!!!
하나네 부모님: 그 고×같은 녀석이라면 안심이다.
하나: 내친구 왜 욕해!!!!
진성이네 부모님: 세상에 너 어젯밤 뭘 했길레...
진성: .../쓰러짐.
진성이네 부모님: 구급차!!!!! -
133 ◆tDyMKyUvpE (25299E+50) 2016. 5. 5. 오후 10:09:56아무튼 수고하셧습니다. 설아주! 어차피 곧 낮이겟다... 다른 레더주라도 있었다면 일상을 중매해드렸을텐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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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백설아 (45854E+55) 2016. 5. 5. 오후 10:11:24설아 : (조금 부러움)
레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일상은 내일 돌릴 수 있겠죠. -
135 ◆tDyMKyUvpE (6642E+49) 2016. 5. 6. 오전 1:17:3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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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tDyMKyUvpE (6642E+49) 2016. 5. 6. 오후 12:44:31갱신합니다. 오늘~토요일까지는 간간히 갱신이랑 시트검사 외의 이벤트를 열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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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설아주 (94E+54) 2016. 5. 6. 오후 2:32:13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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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tDyMKyUvpE (97034E+56) 2016. 5. 6. 오후 11:09:35퇴근!!!
갱신합니다. -
139 ◆tDyMKyUvpE (63374E+54) 2016. 5. 6. 오후 11:56:03갱신합니다.
...곧 어버이날이군요. -
140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전 7:50:13그렇죠.
저는 오늘 시골을 갈 예정이랍니다! -
141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04:17그렇군요! 잘 다녀오세요 설아주!
.dice 3 7. = 4 -
142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07:54오늘 스토리는 4. 인가요? 아마 저번이 아이돌 C양 이었던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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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08:07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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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08:34미묘하게 나왓군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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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09:32미묘하다니... 난이도가 미묘하다는건가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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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15:35아뇨. 사실 저 다이스는 시트의 맛보기 (네. 사실 이벤트였답니다.) 들중 무슨 이벤트를 고를지에 대하여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4번은... 하필 2버뉴이벤트가 끝난 시점이라 모두 미묘하기 느낄듯해요.
뭐 2번보단 더 하드하게되기 쉽지만 -
147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17:03애초에 이벤트에 나오는 메인 괴소문들도...
2번의 주인공: 난 평범한 귀신일뿐
4번 주인공: ...그래?
하하하하하하 파이팅 -
148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21:10(동공팝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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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23:35음. 그러고보니 정말 간만에 (고작 하루다.) 스레에 몇 시간 머물게 되었는데.... 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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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27:21이벤트 초반 부분을 진행하는것도, 가법게 이벤트 2 이후의 후일담을 듣고싶으시다면 엠피씨를 호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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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31:32오호, 저도 일단 시간도 많은데 엠피씨랑 일상을 해볼까요. 아직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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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34:46그럼 엠피씨랑... 그날 점심이나 어디 찾기 쉬운 시간대로 만날까요? 아마 진성이는 힘들테니... 하나로 돌려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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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1:38:59좋아요!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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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1:46:00모두가 밤새 학교에 있던 그날, 아슬아슬하게 선생님들에게 들키지 않은 하나는 설아를 설아네 반까지 돌려보낸 뒤에 진성을 병원에 보내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학교는 오늘도 평안하였다. 떠들썩하고 활기찬 분위기에 아무 근심도 없는 표정의 사람들... 마치 어제는 정말 아무일도 없던것 마냥 느껴지지만 분명 어제의 일은 현실이였습니다. 그리고...
"...아! 찾았다! 저기... 음. 지금 시간 괜찮아?"
하나는 설아의 학년이 있는 층을 뒤지다가 간신히 당신을 찾아내고 당신에게 무언가 할말이 있는듯 다가왓다. -
155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1:52:37어젯밤.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 부모님께서는 또 일때문에 집에 안들어오셨으니, 집안에니 크게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젯밤 집에 안들어온걸 들키기라도 한다면 왜 안들어왔냐고 물으시겠지. 그럼 있는 그대로 말할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젯밤 있었던 일을 떠올리던 그녀는 교실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었다. 책의 내용이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복잡한 생각을 지우려면 뭐라도 읽는 게 좋은 방법 같았기에. 그러던 그녀는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걸어오자 책에서 시선을 돌려 여자아이를 바라보더니, 책갈피를 끼어둔 후 책을 접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의자를 집어넣고는 고개를 살짝 끄덕여보였다.
"응, 한가해. 할 말이 있다면 교실에서 나가서 이야기하는게 좋을 거 같은데." -
156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2:04:47하나는 설아의 눈치를 살피다가 그녀가 괜찮다고 하자 안심하는듯하였다. 책이라도 읽고있었나... 침착한 성격인건가? 라고 별 생각을 하면서 목가를 가린 스카프를 만지작거리다가 그녀가 나가자는 말을 하자 끄덕인다.
"...좋아. 그럼 체육관 뒤편에서 얘기하자."
하나는 그렇게 말한뒤 그녀와 함께 체육관 뒤편에 갔다. 그곳에는 사람은 별로 없고 낮잠을 자는듯한 고양이 한두마리가 있을 뿐이다.
"알고 있을 것 같지만..."
그녀는 스카프를 풀었다. 그러자, 시커멓게 손자국이 나와있는 목이 나왔다.
"이것때문에 불렀어. 혹시 넌 진성이랑 있었을때... 그 무언가에게서 특이한걸 봣다거나 하는건 없었어?" -
157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2:13:33설아를 따라서 체육관 뒤편으로 가서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는 여자아이를 가만히 바라보다 목에 생긴 손자국을 보며, 살짝 눈살을 움찔거리고는 펜을 안가지고 온것을 후회하였다. 부적을 쓰며 약한 상처라면 바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심하다면 적어도 조금은 나아지게 만들 수 있으니까. 이내 여자아이의 말을 듣고 남자아이의 이름이 진성이라는것을 알아냈다.
"내가 본건 거울이 깨지고, 그 아래에 신발이 떨어져있던것밖에는. 또 여자 귀신이 보였고, 그 무언가가 남자아이. 그러니까 너의 말 대로라면 진성이 라는 아이를 따라간것밖에는 몰라. 나 역시도 그때 그 일을 같이 겪었으니까. 더 말하라고 하면 유행이 지난 아이돌의 노래 악보가 음악실에 있었어." -
158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2:25:13"...그래? 알았어. 말해준거 고마워."
라고 한 하나는 곧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차하고 말하였다.
"아. 미안. 미안. 난 유 하나라고 해. 아직 이름도 안말해줫네. 걔는... 응. 진성이고. 나랑 진성이는 3-8반이야. 뭐... 이건 중요한 일도 아니지만. 아무튼 그건 특이하네... 네말대로라면 진성이랑 너는 그녀석이랑 딱히 연관된 일을 안했다는거고. 나도 그런것 같았는데... 넌 아무 일도 당하지 않은거지?"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때 정말 한끝발의 차이로 진성이 먼저 마주쳤을때도 그렇고, 부적으로 먼저 위협하면서 얘기를 했을때도 갑자기 들이닥친 하나가 공격당했고... -
159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2:31:51"그래. 하나... 내 이름을 말해주었던가. 나는 백설아."
하나의 소개에 그녀 역시 똑같이 이름을 말하였다. 나이와 반은 어차피 교실로 찾아온걸보면 이미 알고있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하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어젯밤 여자 귀신과 무언가를 떠올렸다.
"응, 무언가가 너와 진성이라는 아이를 보고 갑자기 공격을 한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그 무언가가 너희를 알고있었다면... 감이 잡히는 거라도 있어?" -
160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2:41:28"이름 예쁘네."
일단 그녀를 찾기 위해 1학년 층부터 3학년 층까지 계속 뒤졌었으나 그것을 굳이 말하지 않던 하나는 곧 잡히는게 없냐고 물어보자 으쓱하였다.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겟어. 진성이라면 알지도 모르겟지만. 그나저나 그 무언가 말이야. 여담이지만 무슨 귀신같은거보단 뭐랄까... 이상한거같았어. 그거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해서 알아보려고. 그래도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이네." -
161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2:50:27"하기야 그때 너희들도 처음 겪는 상황이었을테니까. ...사실 그 무언가가 진성이를 따라갔을때. 나는 음악실을 탐색하고 있었고, 같이 있었던 나로서 진성이가 다친건 굉장히 유감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너와 친한 아이 같으니까, 사과해야할 거 같아서 미안해."
혼자서만 멀쩡하다고 생각하니 괜스레 마음이 조여오기 시작하였다. 진성이가 위험할때 그녀는 바로 도움을 주지 않았으니까. 하나에게 사과를 하고 난 후 들을 소리를 조심스레 기다렸다. -
162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2:57:44"아냐. 나도 딱히 방법이 없었는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하나는 일단 밝게 말하며 왠지 주눅이 든 그녀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그러다가 눈치를 보며 말한다.
"게다가 너가 일단은 내가 올 때까지 붙잡아주고 있었잖아. 그걸로도 충분하고. 저기... 그. 미안하지만 괜찮다면 나중에 한번 더 같이 남아서 그 무언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할때 도와줄 수 있을까?"
검은... 알 수 없는 무언가... 남자... 거기까지 생각하던 하나는 좀 놀랍니다.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지만." -
163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3:04:54어깨를 토닥여주는 하나의 태도에도 미안함을 쉽사리 지울수가 없었다. 감정이라는건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 그러다 나중에 한번 더 학교에 남아 도와줄수있냐는 하나의 말에 잠시 침묵을 하다가 천천히 말을 꺼내었다.
"왜 굳이 그 무언가의 대해 알려고 하는거야? 위험한건 이미 겪었는데. 그 무언가의 대하여 알아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 일을 말리고 싶어. 많이 위험하고 심할 경우에는... 목숨까지 잃을수도 있을테고." -
164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97903E+59) 2016. 5. 7. 오후 3:15:42하나는 납득한다는듯한 표정을 짓지만 머뭇거리다가 한숨을 쉬고 말합니다.
"그게... 음. 어차피 넌 다른데는 말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말해줄게."
그리고 그녀가 꺼낸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입니다. 자신은 그때 목에 든 멍이 전부였지만 진성이는 어째서인지 닿았던 부위가 멍든것은 물론이요 고열에 시달리는중이며 자신또한 아까의 일이 끝난 뒤에 혼자있을때 이상한 소리나 기척이 느껴진다거나 하고 목에 있는 멍이... 아주. 조금씩 커진다는 얘기를 꺼냅니다.
"위험하긴 하지만 이대로 있다간 더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나서는거야. ...역시 이런 일인데 날 끼게 만들면 더 위험하겟구나. 미안. 잊어줘." -
165 백설아 - 유하나 (64462E+56) 2016. 5. 7. 오후 3:23:54하나의 이야기를 듣고, 말을 꺼내지 않다가 한숨을 깊게 내뱉고는 말한다.
"도와줄게. 그 당시 나도 같이 있었고, 너와 그 진성이라는 아이가 큰일이 나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할테니까. 큰 도움이 되지 않아도 옆에서 너를 지켜주려고 노력해볼게. 그리고... 그 손자국과 진성이의 고열은 어떻게든 해결이 될거야. ㄱㄷ러니까 너무 걱정마." -
166 유하나-백설아◆tDyMKyUvpE (45233E+51) 2016. 5. 7. 오후 3:27:50"...고마워."
라고 말하는 하나는 조금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꼭 그렇게 될거야! 하하. 좀 심각해졌나... 그래도 우리 어제도 무사했으니까 그렇게 되겟지?"
그렇기 말하며 으쌰쌰쌰 기운을 내는 하나는 나름 기운찬 표정을 짓는다.
"고마워! 당장 오늘밤에라도 같이 알아보고 싶지만... 음. 사실 나도 생각중인게 있고 너도 밤새서 피곤할테니까 모레 만나자."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서 막레 드립니다. -
167 설아주 (64462E+56) 2016. 5. 7. 오후 3:32:17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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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설아주 (11639E+54) 2016. 5. 7. 오후 10:46:54갱신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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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tDyMKyUvpE (98696E+52) 2016. 5. 8. 오전 12:42:47갱신합니다!
저기 저 >>0의 흉상, 계속 마주치니까 천진난만하고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
170 ◆tDyMKyUvpE (2867E+55) 2016. 5. 8. 오후 1:02:45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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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설아주 (92947E+51) 2016. 5. 8. 오후 6:59:50저도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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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전 7:04:05으아아아아아 배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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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tDyMKyUvpE (91764E+59) 2016. 5. 9. 오전 10:28:00서...설아주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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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tDyMKyUvpE (40569E+59) 2016. 5. 9. 오후 5:24:32갱신합니다.
설아주.. 쾌차하시길. -
175 설아주 (85135E+55) 2016. 5. 9. 오후 5:26:36이제 아프지 않아요! 걱정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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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17:42☆★☆★☆화려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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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8:18:14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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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18:34타이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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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23:08그리고 레주가 사라지셨네요. 기다리다보면 오실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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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8:23:36엇 아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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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24:08앗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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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8:24:19그럼 시간대도 적당하니... 이벤트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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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25:29이벤트라.... 좋습니다! 중간에 설거지하러 갈지도 모르지만. 괜찮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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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8:26:47괜찮아요! 그럼 이벤트 갖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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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27:39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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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설아주 (77457E+58) 2016. 5. 9. 오후 8:34:04레주 저는 설거지 하고 올게요. 금방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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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8:38:17곧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오전에 미리 얘기를 해서 말을 맞춰둔 하나는 어느 안쓰는 교실의 한 구석, 교탁 안에 숨어있다가 수위아저씨가 지나가고 난 뒤에 저물어가는 해를 보면서 교탁 바깥으로 나옵니다.
"이제 나와도 될 것 같아."
라고 한 그녀의 손에는 비닐봉투가 들려있네요. -
188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8:52:24하나의 목소리를 듣고 교탁 안으로 집어넣은 꾸깃한 몸을 일으키며, 손으로 허리를 지탱하였다. 어릴적 물려받은 유연성이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모양이다. 아주 조금, 그녀는 하나의 손에 들려있는 비닐봉투를 보고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비닐봉투는 왜?"
귀신이라도 봉인 시키려고 하나. -
189 유 하나-설아◆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9:06:44"뻐... 근해!"
설아를 따라 기지개를 쫙 피며 잠깐동안 노을을 구경하던 하나는 빙글 하고 몸을 돌려 설아와 눈을 마주친채 말합니다.
"여기에 괴소문중에 그 무언가랑 관련있을지도 모르는거에 대한 단서를 적은 공책이랑 도움이 될만한걸 들고왔어. 나머진... 가면서 얘기할까?"
그녀는 봉투를 흔듭니다. ...확실히 무언가가 들어있네요. -
190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9:09:57"알겠어."
소리가 나는 봉투를 가만히 바라보던 그녀는 곧 다리를 움직여 복도를 걷기 시작하였다. 사람이 없는 으스스한 복도는 언제나 걸어다니던 익숙한 복도 같지가 않아 괜히 소름이 끼쳤다. 그래도 무섭냐고 물으면 글쎄. 잘 모르겠다. 아직 뭘 만나지는 않았으니까. -
191 유 하나-설아◆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9:18:19"...그러고보니 우리 학교는 이 시간대에 사람이 없었겟구나?"
항상 떠들썩할때만 모두가 다니는 학교는 거의 어둑어둑해진 덕분에 서늘한 감각이 가득합니다. 그런 곳을 여학생 둘이서만 다닌다니... 위험할게 당연하지만 그녀들은 그렇게 무서워하진 않군요. 설아는... 잘 모르갯지만 하나만큼은 일단 확실하게 웃고있으니까요.
"일단 그놈부터 찾아봐야 할텐데... 또 음악실에 가야할까? 음. 어쩌지." -
192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9:23:24"음악실로 가보는게 좋겠지, 그 곳 말고는 단서가 없으니까."
일단은 단서라고는 음악실에서 벌어진 일밖에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아무것도 없었지 않았나. 깨진 거울과 악보 빼고는 하지만 그곳에서 어젯밤 발견하지 못한걸 찾는다면 무언가의 실마리 정도는 될 것이다. -
193 유 하나-설아◆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9:30:29"...그러자."
좀 답답하지만 일단 하나는 설아의 말에 끄덕이면서 유나와 함께 음악실로 갔습니다. 학교는 오늘따라 유난히 찝찝한 무언가가 느껴지네요.
-#--... -... .. -##...
==..=. ==...
무언가...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
194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9:34:30알 수 없는 소리, 저번에 들었던 노랫소리가 떠올랐다. 그거 하고는 다른 거 같지만, 그래도 그것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음악실로 가면서 그녀는 하나를 바라보고 다시 복도를 보며 무언가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특별히 보이는건 없으려나. 음악실 앞에 도착하자 문고리로 손을 가져가며 물었다.
"열어도 괜찮겠지?" -
195 유 하나-설아◆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9:41:28"...일단 창문으로 확인할까?"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빼꼼히 창문을 확인해 봅니다. ...아무것도 없군요. 하나는 설아에게 손짓합니다. 마치 직접 보라는듯이.
그리고 그들의 뒤로 무언가 키득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야?!"
...아무도 없습니다. -
196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9:45:00하나의 손짓에 창문쪽으로 가더니 눈만 빼꼼 보이도록 음악실 안에 모습을 찬찬히 살피다, 뒤에서 들려오는 키득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고는 하나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덫을 설치해볼까?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
197 유 하나-설아◆tDyMKyUvpE (38079E+57) 2016. 5. 9. 오후 9:50:23"덪...?"
설아가 소곤소곤 말하자 하나는 덩달아서 목소리를 죽여서 말합니다.
-무슨 덪...?-
그때 당신들의 근처에서 키득거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말합니다. 목소리는 안들리는데... 뭐지?
-하하하. 겁먹지 마. 그놈한테 덤비겟다고 설치는 놈들이 오랬만에 나오니까 웃겨서 너네들을 따라다닌거니까.--
목소리를 듣자 하나는 좀 놀라워합니다. 영안이 있는 설아에겐... 희미한 형태가 보이겟군요. -
198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9:56:01"겁먹은건 아니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테니. 잡을 생각이었어. 그건 그렇고 그놈이라고 하는걸 보면 확실히 뭔지 알고있는거겠지? 이야기 해주지 않을래? 알고있는 그놈이 누군지."
희미한 형태에 귀신들을 보며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
199 유 하나-설아◆tDyMKyUvpE (94625E+50) 2016. 5. 9. 오후 10:12:29"...그래. 말해봐."
설아와 함께 하나가 물어보자 그것은 말하는군요.
-자세한 것을 말하기엔... 나도 그놈한테 걸리면 빼도 박도 못하니까 다 말하긴 힘들지만. 일단 말하자면... 그놈의 활동범위는 학교 전체야. 하지만 시계가 있는 곳은 절대 안다녀. 그놈이랑 극상성인 놈이 있거든. 난 그놈도 싫지만. 그리고 그놈은... 살아있는체로 변해버린 인간이야. 즉. 귀신이 아닌 요괴라서 귀신잡는 방식으로 잡다간 끝이지.-
그리고는 키득키득입니다.
"그래서. 그놈을 찾거나 부르는 방법은?"
-네가 목에 달고 있잖아. 그상태로 그늘로 가보라고.-
그리고 설아는... 그 귀신이 가버리는 것을 보게됩니다. -
200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10:17:19시계를 가지고 다니면 그놈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일까.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와 귀신이 가버리는것을 본 그녀는 하나의 목에 든 손자국을 바라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 그늘 안으로 들어갈거야? 그런 위험한 일보다는 일단 다른 일을 하고 있는게 좋을 거 같아." -
201 ◆tDyMKyUvpE (94625E+50) 2016. 5. 9. 오후 10:19:03함정트랩-1 발동조건 50% 달성
위험도 30% 상승
이벤트 진도40% 달성 -
202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10:21:47세상에...
-
203 ◆tDyMKyUvpE (94625E+50) 2016. 5. 9. 오후 10:22:37아아. 때마침 구름도 끼어서 음침하기만한 날씨가 기분나쁘군요. 하나는 심하게 갈등하는듯 하였습니다.
"...진성이가 걱정되는걸."
그러다가 설아의 말을 듣던 하나는 곧 좋은게 있다면서 비닐봉지에서 짚으로 만든 사람같은것을 꺼내어서... 거기에다거 자기 이름과 쌀, 십원짜리 동전을 넣어두고 자신의 스카프와 머리카락을 묶어줍니다.
"이...거면 어떨까?"
그리고 하나는 주변에 그늘을 찾는 것 같습니다. -
204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10:25:55>>202 이번 이벤트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만 그래서 저 의도치 않게 치트키를 쓰고 있어요. 원래는 저런 귀신이 알려주지 않을 예정이라서 우리끼리 학교를 싹 다 뒤지려고 했어요. -
205 백설아 (77457E+58) 2016. 5. 9. 오후 10:30:04레주 레스가 좀 늦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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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10:30:46네. 알겟습니다.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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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tDyMKyUvpE (16081E+53) 2016. 5. 9. 오후 10:56:41미안해요 설아주, 지금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이벤트는 내일중에 다시 가능할 것 같아요. 답례 남겨즈시면 내일중에 마무리지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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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설아주 (33772E+53) 2016. 5. 10. 오전 7:40:14이런... 조금 늦는다고 말해놓고 많이 늦었네요. 학교 끝나고 바로 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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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tDyMKyUvpE (93585E+51) 2016. 5. 10. 오후 6:59:5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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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백설아 (33772E+53) 2016. 5. 10. 오후 8:35:43"저주인형... 많이 위험하잖아."
잔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를 최대한 지켜주는 일밖에. 그늘을 찾으려고 하는 하나를 보고 적당한 자리를 찾다가 창문을 바라보더니 눈짓을 한다.
"밤에 그늘이면 저런 곳에 있지 않을까." -
211 ...조차 사라진..◆tDyMKyUvpE (6259E+56) 2016. 5. 11. 오전 3:09:21"저주인형이라니. 그게 아니라 제웅이라고. 큰일날 소리를..."
그녀는 제웅 (짚인형) 에 대하여 자신을 대신하게 만드는 일종의 저주 및 액을 막는 회피형 물건이라고 설명해준다. 즉. 자신 자체를 그대로 본따 만들었지만 저주와 액을 가져가는 것 전용인... 일종의 더미?
그리고 창가를 보다가 그 밑의 그늘을 보고 끄덕인다.
"마침 올해 19 여지니까 직성도 있는 해겟다
... 그럼 체육 특기생의 재능을 살펴서 던져버리겟어!"
그녀가 제웅을, 설아가 가르킨 곳에 던져버립니다.
//참고: 제웅에 대한 위키 설명
https://namu.wiki/w/제웅 -
213 ◆tDyMKyUvpE (82691E+53) 2016. 5. 11. 오전 3:17:28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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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tDyMKyUvpE (19854E+57) 2016. 5. 11. 오후 3:12:15갱신해요!
아아아 나도 MPC라던가 설아라던가 2D로 그리고 싶다...
는 제가 그리면 어떻게 된게 캐릭터처럼 그리려고 해도 실사로 그려지느라 무섭지만... -
215 ◆tDyMKyUvpE (19854E+57) 2016. 5. 11. 오후 3:13:50(본인 그림체: 암만 노력해도 이토준치 분위기가 느껴지는 기기괴괴한 사일런트힐이 떠오르는 데셍)
사실 그래서 처음에 스레 배경 직접 그려서 올리려고 하다가 제가 봐도 무서워서 그만뒀어요. -
216 설아주 (05561E+59) 2016. 5. 11. 오후 9:16:30오, 레주의 그림이 궁금한걸요! 그리고 지금 이벤트 레스를 이어와야겠네요. (많이 늦음
죄송합니다...! -
217 백설아 (05561E+59) 2016. 5. 11. 오후 9:20:08아, 제웅. 그녀는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이고 가만히 제웅을 바라보더니 문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하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하나의 손을 떠난 제웅. 이제 어찌되든 어쩔 수 없다. 정 위험하면 하나를 데리고, 시계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면 되겠지.
"위험한 기분이 들면 무모한 짓 하지말고, 안전하게 행동하자." -
218 설아주 (05561E+59) 2016. 5. 11. 오후 9:55:49레주가 올때까지 우아하게 차나 한잔. (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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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tDyMKyUvpE (60646E+52) 2016. 5. 12. 오전 12:44:20퇴근이다!!!!!!
답례써올게요 -
220 ◆tDyMKyUvpE (60646E+52) 2016. 5. 12. 오전 12:44:35퇴근이다!!!!!!
답례써올게요 -
221 ◆tDyMKyUvpE (10243E+59) 2016. 5. 12. 오전 12:45:55퇴근이다!!!!!!
답례써올게요 -
222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전 12:50:37레주가 퇴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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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전 12:51:57"당연하지. 이런건 장난이 아니니...쉿."
설아가 걱정하는듯 말하자 씩씩하게 웃으면서 말하던 하나는 그림자쪽의 제웅이 덜컥덜컥거리자 자연스레 몸을 낮추며 검지를 들어 조용히하라고 표시를 보냅니다. 하나는 먼저 업드리다시피 자세를 낮추느라 못들었겟지만 하나보다 반사신경이 조금 낮은 설아라면 뒤늦게 몸을 숨기다가 그녀가 던진 제웅이 천천히 검게 변하는 것을 볼지도 모르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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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진도: 현재 45% 달성중.
이벤트 난이도: -10% 하향됨.
이벤트 함정 1의 상태: 발동 무산.
이벤트 함정 2의 상태: 발동조건 65% 달성 -
224 백설아 (29868E+55) 2016. 5. 12. 오전 12:56:14덜컥거리기를 시작하자, 그녀는 하나보다 살짝 늦게 몸을 숙였다. 검게 변하는 제웅은 상당히 불길해 보였다. 황급히 퇴치 부적과 봉인 부적, 움직임을 제한하는 부적을 하나씩 만들었다. 제웅이 어떤 역할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부적을 만들어두면 위험요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으니까. 무엇보다 하나가 조금이라도 위험해진다면 그때는. 몸을 웅크리고 입을 꾹 다물고 그 다음 상황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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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이벤트 분기점◆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전 3:18:03도주×해결×망각 모든것은 이 순간의 선택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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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인형 제웅이 검게 변하면서 주변에 하나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만, 하나는 설아의 옆에서 일부러 소리날까봐 입도 꽉 막고 있습니다. ...어? 그럼 이건 누가 지르는 거지?
"...?"
하나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너도 들리냐는듯이 남은 한손을 자기 귀 옆에 대고 고개를 두리번거립니다. 한편 제웅은...
찢겨진 잔해가 사방으로 튀어서 두 사람의 근차까지 까맣게 썩어버린 지푸라기가 날라왓군요. 그리고... 하나의 멍자국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
.
.
어라 잠깐. 우리가 무언가를 부르려고 뭘 던지던거였더라? 뭔갈 던지긴 했나요? 아니... 우리 왜 모였죠? 뭔가 두 사람의 정신이 지워진 것 처럼 생각이 자세히 나질 않습니다. 분명 우리는 무언갈 해결하러 왓는데. 아. 그래도 설아는 일단 자기가 부적을 세종류나 쓴 이유가 무언가를 견제해야할지도 모를 상황의 대비용이라는건 기억나는군요. -
226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전 3:18:47늦게보아서 죄송합니드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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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전 3:32:53이벤트 함정 2: 발동중. 현재 위력 전체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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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tDyMKyUvpE (81366E+56) 2016. 5. 12. 오후 12:03: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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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2:27:09갱신합니다.
아 돈스타브 하고싶다... -
230 ◆tDyMKyUvpE (60646E+52) 2016. 5. 12. 오후 3:59:31스포일러
C: ...저기. 넌 귀신이 아니라면서? 그럼 이제 요괴야?
M: 엄밀히는 요괴지만... 굳이 말하자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일 뿐이지.
C: 하지만 넌 여기 있짆아? 그럼 된거 아니야?
M: ...하. 참. 네가 원인제공을 하며 날 미뤄낸 주제에 이제와서 날 인정하는거야? 죽어. -
231 ◆tDyMKyUvpE (45015E+50) 2016. 5. 12. 오후 6:49:2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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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6:58:02학원도 끝나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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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7:00:16분기점이라니... 신중하게.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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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7:07:36안녕하세요 설아주!
하하...하. 뭐 분기점이래봣자. 행동 하나빼곤 그냥 좀 난리도가 어려워서 이벤트가 늘어지는거밖엔 없어요.
오늘은 제가 일찍 오는 날이라서 그래도 답례를 빨리 드릴 것 같아요. -
235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7:09:13그렇군요...! 그래도 좀 무섭네요. 물론 호러는 이런 맛으로 하는거죠. (엄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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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7:22:32BGM이나 찾아볼까나...
-
237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7:29:06BGM....! (이어폰을 찾는다 (없다 (시무룩
빨리 답레나 써오지요. 아직도 고민중이기는 하지만... -
238 백설아 (29868E+55) 2016. 5. 12. 오후 7:52:46비명소리, 그녀도 하나도 아니라면 누가. 정말로 저 인형이 비명을 지른다고는 생각이 안되지만. 하나의 반응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이후 제웅의 상태를 살피었다. 곧 썩어버린 지푸라기가...
"....어?"
어느새 정신이 몽롱해져있었다. 손에 들려있는 부적 세개. 방금 무슨 일이 있었지. 왜 여기에 있는거지. 다양한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침착하게 하나와 몸을 숨기고, 부적을 안전하게 들었다.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는 더이상 모르겠다. -
239 ◆tDyMKyUvpE (53749E+58) 2016. 5. 12. 오후 8:12:28//무언가의 목소리 겸 이번 이벤트 전용 BGM입니다.
http://m.bgmstore.net/view/MF45e
이벤트 함정 발동상태: 40% 에서 정체중.//
"...."
하나는 혹시몰라 입을 계속 다물고 있지만 설아처럼 계속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드 사람은 방금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 합니다. ...근데 저 썩은 지푸라기는 왜 사방에 보이는 걸까요? 왜 하나는 입을 막고있고 왜 부적이 손에... 라는 상태가 지금상태군요. 어딘가에서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야 이 자식아... 기껏 거치장스러운 ××를 옛정을 생각해서 살려놧더니 지금 아주 ×같이 가만히 있던 사람을 니가 ×××냐? 내가 우스워? ×같이 우숩냐고 이 ×××!]
[×...? ××...?]
[이 ××××! ××! ×같은!!]
어딜봐도 하나의 목소리지만 무언가에게 험한 말을 하면서... 무언가처럼 일부 말이 안들리는(욕설을 가린게 아닙니다! ...믿어주세요!)어떤것의 소리가 들립니다. 무언가는... 여전히 말을 알아듣기 힘들군요.
일단 하나는 멀쩡해졌습니다만, 척보기에도 두려운 저 새로운 존재를 관찰하시겟습니까? 아니면 도망치시겟습니까? 혹은... 그 외의 새로운 선택을 하실건가요? -
240 ◆tDyMKyUvpE (53749E+58) 2016. 5. 12. 오후 8:13:36한편 이 시각 진성: 너스콜...! 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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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백설아 (29868E+55) 2016. 5. 12. 오후 8:22:06밥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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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8:33:21다녀오세요
-
243 백설아 (29868E+55) 2016. 5. 12. 오후 8:46:14째깍째깍, 시계 소리인걸까. 이내 들려오는 대화소리 험한 말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중간중간 말들이 들리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없었지만,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 조금 더 관찰하기로 한다. 지금 어설프게 도망을 쳤다가는 더 위험해질수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시야에 보이는쪽을 샅샅히 살피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을지 살펴본다.
-
244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9:16:47두 사람이 가만히 있자 하나와 설아에게 시선을 못두는 그 두가지 소리는 서로 이야기를 하느라 바쁩니다. 중간중간 시계소리는 달라집니다. 째깍거리는 규칙적인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마치 격정적인 것 마냥 소리는 중간중간 빨라지기도 하며 반대로 느려집니다. ...이런 시계는 절대 정상적인 시계로 못 써먹겟군요.
[××... × ×× ×××××? × ××××× ×××...]
[뭐? 그게 뭔소리야? 이런건 딱 음침한게 너잖아?]
[××× × ×× ××× ××× ××× ×××× ××××.]
[...내가 죽이기 전까지 넌 남자애만 건들기로 했잖아?]
[××× ×××.]
"저게 뭔... 넌 알아듣겟니?"
하나가 소곤소곤 말합니다. ...같은 소리가 옆이랑 저기서 들리니까 헷갈리네요. -
245 백설아 (29868E+55) 2016. 5. 12. 오후 9:22:45"....한 사람의 목소리만 제대로 들려. 다른쪽은 아예 안들리고, 방금 들은 말을 말하자면... 뭐? 그게 뭔소리야? 이런건 딱 음침한게 너잖아? 하고, ...내가 죽이기 전까지 넌 남자애만 건들기로 했잖아? 도대체가 뭔 대화를 하고 있는건지."
불안해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하나를 바라보았다. 일단 얌전히 있자. -
246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9:24:49××만 계속 쓰니까 마치 저게 정말 ×로 된 언어처럼 느껴집니다.
저 ×어의 장점은 높은 비밀유지! 단점은... 작성자도 작성한 뒤 까먹어서 내용은 늘 비밀이 된다는거죠. -
247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9:25:35작성자가 까먹으시다니...!
-
248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9:32:43이쯤에서 밝혀두는 비하인드: 사실 이 스레는 제가 꾼 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스레 시점에서는 첫번째 이벤트의 엔딩부분에서 다른 이벤트의 후반부까지가 제 꿈에 나온것을 기반하여 만들었습니다만. 스레를 세우려고 마음먹을때 생각해보니 이 스토리로 나아가면 엔딩이 일주일 안에 날만큼 짧은데다가 조잡해서 몇가지 스토리를 유연하게 만들 분량을 넣다보니 이만큼이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워낙 평상시가 어두운 계열의 꿈만 꾸다보니 사람이 산채로 갈기갈기 찢긴다거나 뜯어먹히거나 추락사하는 부분도 있으며 각종 범죄묘사가 판을 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하 상판 수위를 지키기 위해 짤랐습니다. -
249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9:36:29>>247 그렇기에 누구나 이 언어를 이해하려면 해석하는식의 독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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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9:40:04>>248 세상에. 사실 저도 미스테리 몽환적 꿈을 자주 꾸는 타입이라. 조금 이해가 가기는 하네요. 레주의 꿈으로 탄생한 스레라니 매우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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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9:44:50>>250 그렇군요! 왠지 설아주의 꿈도 궁금해집니다.
칭찬 고마워요! -
252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9:48:24별 건 아니고, 미술관에서 검은 양복 입은 사람들(남녀노소 얼굴은 검은 형태)이 미술작품을 보고 박수를 치고, 이러지리 헤매다보면 모자를 쓴 남성을 만나고 이름이 불린 후 깨어난다거나. 그냥 이해가 어려운 꿈을 자주 꾸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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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10:01:11오오 그렇군요. ...사실 저도 비슷합니다. 주로 몽환적이거나 약간 오싹한... 무엇인지 모를 꿈들을 자주 꾸죠. 이런류의 꿈은 아주 어쩌다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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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tDyMKyUvpE (8308E+49) 2016. 5. 12. 오후 10:01:25오오 그렇군요. ...사실 저도 비슷합니다. 주로 몽환적이거나 약간 오싹한... 무엇인지 모를 꿈들을 자주 꾸죠. 이런류의 꿈은 아주 어쩌다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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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10:03:15오싹하고 몽환적이고, 저번에는 포탈 같은 꿈을 꾸기도 하였습니다. 가끔은 부드러운 몽환적인 꿈을 꾸기도 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한 꿈을 꾸기도 하고, 현실적인 분위기에 꿈을 꾸기도 하고 다양해요. :) 최근에는 꿈 자체를 잘 안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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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tDyMKyUvpE (8308E+49) 2016. 5. 12. 오후 10:25:02으헉... 답례가 나온지도 모르고 기다렸어요... 지금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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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설아주 (29868E+55) 2016. 5. 12. 오후 10:25:33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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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tDyMKyUvpE (8308E+49) 2016. 5. 12. 오후 10:31:09//...내가 까먹은걸 설아가 다 맞추네요...무서워...//
[××... ××× ×××.]
[...사과는 받아줄게. ×같지만. ...그래도 날 더 짜증나게 하면 넌 지워버릴거야.]
무언가는 끄덕입니다. 둘의 대화는 그걸로 끝났습니다만...
"...아무튼 저거 자체가 자기들이 짜고 한 일은 아니니까 한폐는 아니라는 뜻이고..."
하나는 으쓱입니다. -
259 ◆tDyMKyUvpE (8308E+49) 2016. 5. 12. 오후 10:31:36진엔딩루트는 피해도 하드하거나 베드한건 미묘하게 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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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tDyMKyUvpE (85086E+50) 2016. 5. 12. 오후 11:18:45하나주 죄송하지만 나중에... 내일 오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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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설아주 (86386E+60) 2016. 5. 13. 오전 12:47:43....죄송합니다, 언제 잠들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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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tDyMKyUvpE (44701E+55) 2016. 5. 13. 오후 2:36:23으악 하나주가 아니라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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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tDyMKyUvpE (44701E+55) 2016. 5. 13. 오후 2:36:36는 배경이 왜 다 사라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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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WE0/5HKmSU (51923E+46) 2016. 5. 14. 오전 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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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tDyMKyUvpE (45782E+51) 2016. 5. 14. 오전 2:49:29감사합니다. 가을의 스레주!
무사히....와 번창!! 하고싶군요. -
266 ◆tDyMKyUvpE (62645E+55) 2016. 5. 14. 오전 7:10:04갱신. 떡드리고 싶어도 오늘은 컴을 못...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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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설아주 (44615E+56) 2016. 5. 14. 오전 8:01:50ㅡ앙ㄷ오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죄송해요! 언제 휴대폰이 이상해져서 못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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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설아주 (62136E+54) 2016. 5. 14. 오후 6:05:44미안해요, 레주. 밖이라 늦게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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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설아주 (44615E+56) 2016. 5. 14. 오후 8:17:38천천히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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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8:20:49"한패는 아니라니 다행이네. ...다행인건가?"
다시 물으며 하나를 빤히 바라보던 그녀는 부족을 접어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녀는 주변을 살피고 들려오는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지 확인하였다. -
271 ◆tDyMKyUvpE (9051E+53) 2016. 5. 14. 오후 11:15:03유양주의 합격을 축하하며 갱신해요! 으아... 얼마만의 뉴비인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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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tDyMKyUvpE (43219E+54) 2016. 5. 14. 오후 11:15:51설아주 죄송합니다... 토요일은 거의 저희 직장 대목이라 늦게봣어요.... 바로 이어오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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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tDyMKyUvpE (77146E+54) 2016. 5. 14. 오후 11:24:09>>270
"그러게. 근데 서로 아는 사이이긴 한가봐."
ㅅㄹ아에게 말한 하나는 입술을 삐죽이며 필사적으로 뭔가 더 단서가 될만한 것을 찾으려고 합니다만 설아나 하나나 일단 발견한 사실은 같습니다. 주변은 정말, 시계 초침소리 빼고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무... 소리도.
하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설아에게 그만 가자는듯한 제스쳐를 취합니다.
[있지. 너 지금 내가 생각하는거랑 같은거 생각중이야?]
[×.] -
274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11:26:11"....뛰어."
시계소리가 들리지 않는걸 확인하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뛰어간다. 물론 하나가 오는지 확인하면 애초에 신체 능력은 하나가 더 좋으니까. 달리면서 시계가 어디 있었는지를 생각한다. -
275 ◆tDyMKyUvpE (74142E+58) 2016. 5. 14. 오후 11:49:54"근데 저 초침소리... 시계소리 맞지?"
그녀가 설아가 힘껏 뛰는 속도에 맞춰 뛰며 말합니다.
-와아 쟤들 한자리에 모이는것도 드문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들ㅋㅋㅋㅋ망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쥐××같은 년들이!!!]
[××! ×× ××××?!]
-아... 살아있었다면 팝콘 준비하는데...
귀신들이 배를 잡고 웃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그때 갑자기 설아와 하나 바로 옆의 교실 창문이 까매지더니 피와 살점들이 붙어있는 시곗바늘과 톱니바퀴로 만들어진 손이 나와 두명을 붙잡으려고 합니다!
회피 다이스 .d☆ice 1 2.
1. 성공. 2. 실패.
하나 회피다이스
.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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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학교에서 시계는 시간이 틀릴 때가 있긴 해도 흔하지 않나요? 반마다 하나씩 있고 운동장 근처라던가 학쇼 중앙이나 강당같은곳... -
276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11:52:30"하. 정말."
깊게 한숨을 내 뱉고는 퇴치 부적을 하나를 잡은 손들에게 던진다. 그리고 뭐, 그녀도 피하려고 노력했다.
.dice 1 2. = 1 -
277 ◆tDyMKyUvpE (74142E+58) 2016. 5. 14. 오후 11:52:39역시 접니다. 다이스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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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11:52:41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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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11:54:15퇴치 부적이 소용 있을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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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백설아 (44615E+56) 2016. 5. 14. 오후 11:56:15>>275 확실히 흔하죠, 그건 그렇고 반에 있는 시계는 괜찮은데, 학교에 붙어있는 시계는... (절레) 시간이 진짜 안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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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14:52"아악!!! 놔 이 ×××아!"
하나는 붙잡히면서 창문으로 끌려갔습니다. 아니 왜 다들 창문을 그리 좋아하는건지... 그리고 다른 손이, 송곳을 들고 나오더니 그녀를 찌르려던 순간 설아의 부적이 닿으면서 궤도가 좀 바뀝니다. 헛손질 했네요! ...싶던 순간 다시 하나를 찌르려고 할때 갑자기 손이 멈추더니 하나가 빠져나옵니다. ...손은 하나를 잡으려고 하지만 아주...느리고... 움직임이 경직되었군요. -
282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16:02>>280 우리가 학교에서 정확히 믿을건 종소리 방송입니다. 그건 맞든 틀리든 절대적이야...
>>279 일단 효과는 있으나 상대가 넘사벽이라... -
283 백설아 (93614E+55) 2016. 5. 15. 오전 12:17:20"뒤 돌아보지 말고 뛰어!"
봉인 부적을 준비하고, 하나의 손목을 잡고 그대로 복도 앞으로 뛰어나갔다. 지금은 도망만이 살길이다. 정말이지. 이런 위험한 일을 어쩌다가 겪게 되었는지. 깊은 생각은 끊고 달린다. 말그대로 도망을 친다. -
284 백설아 (93614E+55) 2016. 5. 15. 오전 12:18:01>>282 종소리... (납득
넘사벽 적은 해치울 수 없으니 도망갑시다. -
285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23:47>>284 그러나 흔한 왕도물에서는 언젠가 그 넘사벽을 깨발라부숴버리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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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니 좋네!"
근데 어디로?
라고 생각하였으나 일단 하나는 설아를 안더니... 둘이 나란히 달릴때보다 더 빨리 달립니다!!!! 오오오 체육 특기생!
"내 생각에 부적 그거 견제는 못해도 쓰는편이 더 괜찮을 것 같아."
한편 둘의 달리기를 보며 여러 유령들이 구경을 하러 몰려왓습니다. -
286 백설아 (93614E+55) 2016. 5. 15. 오전 12:25:59갑자기 안는 하나를 보고 당황을 한듯 눈을 뻐끔거리다가, 하나의 말을 듣고는 봉인 문제을 적당한 곳에 던지고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어디로, 어디로?
"교무실?" -
287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35:22하나는 끄덕입니다.
"마침 여기가 중앙관이겟다... 1층까지 내려가면 되겟네!"
현재 두 사람은... 3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괴한 손도... 자주자즈 나타나는군요. -
288 백설아 (93614E+55) 2016. 5. 15. 오전 12:39:29기괴한 손들이 자주 나타나는 걸 확인한 그녀는 하나에게 안정감 있게 안긴 뒤, 부적들을 하나 둘 만들어낸다. 어차피 제대로 퇴치가 되지는 않지만, 움직임은 막을 수 있을터이니. 손들이 나타날때마다 부적들을 던지고는 하나에게 말했다.
"도울 수 있을 만큼 도울게." -
289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12:40:19숙제에 파묻히는 유양주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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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백설아 (93614E+55) 2016. 5. 15. 오전 12:41:56유양주 어서오세요! 밤늦게까지 피곤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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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44:14어이쿠.. 힘드시겟군요 유양주... 엄. 이번 이벤트에 합류하시겟습니까? 아니면 관전하시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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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12:46:47본의아닌 관전을 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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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51:49난독증인가... 숙제까진 읽었는데 그 뒤의 한글을 잔혀 다른걸로 알아봣어요.//
"상부상조로구만."
왠지 진성이같은 말투를 씁니다. 아아ㅏ 병원의 진성이는... 너스콜을 부른 응급환자지만 넘어가요.
3층은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여러분의 귓가에 유령의 흥얼거림이 들리네요. -
294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1:13:04숙제의 늪에서 탈주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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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tDyMKyUvpE (87767E+50) 2016. 5. 15. 오전 1:24:20파...파이팅 유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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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1:50:38탈주했다!근데다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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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1:56:53스레주는 아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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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04:18는 가셧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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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2:05:46아직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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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06:43오오오!!!
-
301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07:55는 이 야심한 새벽에!
...저 이벤트는 끼기가 애매모호한 시점이고. 음... -
302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08:43컴퓨터 다시 한 번 시도해볼까나... 아무래도 유양이가 고른건 꽤 하드한 이벤트중에 하나의 힌트니까요.
-
303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2:10:05으음
-
304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21:51부...부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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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2:22:29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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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27:411. 톱니바퀴 여자(순서 고정됨)
-한 밤중에 학교 복도를 걸어다니다보면 어디선가 톱니바퀴가 째깍거리는 소리와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가 발소리에 맞추어 따라오기 시작한다.
[째깍-. 끼익. 끽. 째깍-. 끼익. 끽.]
이 불쾌하고 음산한 소리가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소리인지 알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지만, 어째서인지 소리가 나는 곳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애써 기분탓으로 넘겨버리며 멈췃던 발을 재촉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그때 또다시 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름을 발라줘야 할 것 처럼 삐걱거리는 소리와 어떤 여자의, 분한듯이 악에 받친 소름끼치는 절규가 바로 등 뒤에서 들린다. 그리고...
(이 밤에 시트스레까지 가시기는 번거로울 것 같아 부득이하게 본스레에 올립니다.
...는 이메일에 따로 백업해둔거 이제 생각났어요.) -
307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28:31그러고보니 나 맨날 운은 바닥이라서 뭐 할때마다 세이브라던가 사전준비를 하는 습관을 들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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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전 2:30:20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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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42:41그리고 첫번째 맛보기의 주인공은 모두 눈치채셨다시피...
저 넘사벽이에요. 설아랑 하나 지금 최종 보스랑 추격전 찍고 있어요!!! -
310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전 2:45:35>>308 (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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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3:18:47보스몹....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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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tDyMKyUvpE (49258E+54) 2016. 5. 15. 오후 3:58:44갱신합니다.
.dice 1 3. = 1 .dice 1 2. = 2 .dice 1 8. = 6
#C
.dice 1 100. = 87 -
313 ◆tDyMKyUvpE (49258E+54) 2016. 5. 15. 오후 3:59:45정말... 진짜로... 학교 도면을 올려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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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tDyMKyUvpE (55981E+56) 2016. 5. 15. 오후 4:44:39#C가 생각보다 고판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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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4:50:55저 다이스는 무엇인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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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tDyMKyUvpE (6117E+49) 2016. 5. 15. 오후 6:46:17알려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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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7:38:22대답이 늦었네요! 네!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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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8:00:33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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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박유양 (47425E+53) 2016. 5. 15. 오후 9:45:14이몸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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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9:47:31유양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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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07:06안녕하세요! 이 곳의 시스템은 아직 적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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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08:09그런가요, 곧 적응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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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10:17흠... 레주를 기다리는 동안 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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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11:36잡담이나 할까요. 스레에 궁금한점이라도 있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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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12:25궁금한 점이라... 이쪽의 다이스 식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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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14:08.dice 1 100. = 11 이거예요! 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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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14:42음, 간편해졌군요!
.dice 1 100. = 10 -
328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15:21간편해지기는 했죠! 다른 궁금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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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17:17음, 궁금한 점을 찾아보자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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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설아즈 (93614E+55) 2016. 5. 15. 오후 10:19:44없으면 없는대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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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20:21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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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21:14그 기본적인거 말고 이 스레에서 궁금한 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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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26:55이 스레...에선... 아직까지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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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28:51알겠어요, 혹시라도 생기시면 언제든 부담없이 물어보셔요! 제가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대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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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29:19그건 그렇고 슬슬 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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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30:59음... 졸리시면 자러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여기서 서식하다 보면 언젠가 레주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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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설아주 (93614E+55) 2016. 5. 15. 오후 10:34:06음... 저는 이만 자야겠어요. 내일 월요일이기도 하고 그럼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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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유양주 (47425E+53) 2016. 5. 15. 오후 10:35:03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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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전 7:27:50죄...송합니다 여러분!!!!
어제 피곤해서 갑자기 기절했어요 -
340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전 7:30:24>>315 저희의 생존과 직결된 다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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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전 7:34:49>>340 (한숨이 흘러나온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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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전 7:35:59그러고보니 #C는 아이돌 C양일까요...?
또 등장이냐?! -
343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전 7:49:46너무 정확히 설명하면 재미도가 떨어지니... #C만 설명해 드리겟습니다.
#을 쓰고 들어가는 것들은 저희가 이미 끝낸 이벤트에서 베드엔딩을 내지 않은 것들의 주요 귀신 및 요괴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변수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 스레가 끝낸 이벤트는 하나이므로 C양이 도와주겟군요.
이벤트가 많아질 수록 도움받을 수 있는 대상은 다이스로 해서 랜덤으로 한명만 고르거나 혹은 마지막 이벤트의 경우엔 세명까지는 받아야 할지도 모르겟군요. -
344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전 7:50:15>>342 거...걱정마세요 설아주! 이번엔 아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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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전 7:55:23아군이라니 나름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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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tDyMKyUvpE (30579E+58) 2016. 5. 16. 오전 8:06:32그럼 반응만 미리 써두겟습니다.
...아아아 출근하기 시러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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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에 이어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그 손을 하나가 순수하게 스피드로 피해버립니다. ...아까 잡힌건 정말 방심이였나요? 그리고... 아까부터 들리는 유령의 흥얼거림은... 여러분도 익히 아는 그녀의 소리입니다. 하나가 조금 애매한 표정을 지을때, 손들이 사라지는 틈을 타 그녀가 작고 빠르게 말합니다.
-거울이 있는 곳을 찾아.
음악실... 은 글렀고. 학교에 거울이 가장 흔하게 있을만한곳을 찾아야겟군요. -
347 ◆tDyMKyUvpE (30579E+58) 2016. 5. 16. 오전 8:09:44여담: 지금이 다른 녀석의 이벤트라 저 넘사벽이(슬슬 자기가 만든 애들 풀네임으로 부르는게 귀찮다.) 저정도지...
근데 생각보다 무언가는 이번이 자기 메인 무대인데 하는짓이 없군요. -
348 ◆0tNar1euJQ (7309E+56) 2016. 5. 16. 오후 1:12:48이리저리 일정에 치이다 매우 늦은 떡을 돌리게 되었네요 . 머쓱하고 부끄러워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지지만 그래도 소중한 성의와 마음을 담아 떡을 돌려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넘나드는 바람결 어장을 이끌고 있는 캡틴입니다 ! 스레딕의 흰 안개꽃과 검은 장미의 리부트작이지만 전 스레의 세계관을 완전히 뒤엎고 새로 시작하는 새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하고 있는 어장입니다 ~
호러를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 어장이 번창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크군요 ㅠㅠㅠㅠㅠ 앞으로 더욱 크게 번창해가고 가는 곳마다 무패행진을 기록하길 바랍니다 ★
희망차고 활기찬 스토리와 사랑이 넘치는 세계관으로 늘 모두의 마음에 따뜻함을 가져다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유로운 육성물을 추구하며 무엇을 하여도 노 터치 ! 자유로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저희 어장을 오게 해 준 이 곳 참치넷과 , 참치넷의 상황극판에서 함께하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앞으로 잘 지내보아요 ~
떡 맛있게 드시고 , 늘 좋은 하루 보내시길 !
p.s 파일명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
사진출처 : http://www.bing.com/images/search?q=%ec%8b%9c%eb%a3%a8%eb%96%a1&view=detailv2&&id=48A02DF37298AFBD4876A244BA514639C1CA1A7E&selectedIndex=4&ccid=mLXHn5j0&simid=607994952945567182&thid=OIP.M98b5c79f98f48b81881e539cfe37d210o0&ajaxhis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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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tDyMKyUvpE (49694E+53) 2016. 5. 16. 오후 4:15:26떡 감사합니다!
...어?! 그 스레였어요?! 몰랐네요... -
350 ◆tDyMKyUvpE (93661E+55) 2016. 5. 16. 오후 5:03:28갱신합니다!
슬슬 이 이벤트를 끝내야할텐데... -
351 ◆tDyMKyUvpE (93661E+55) 2016. 5. 16. 오후 5:04:20여담: 저 넘사벽 아무리 최종보스로 만들었다지만 너무 센놈으로 만들어버렸나 고민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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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후 8:23:04갱신! 설거지하고 다시 올게요. 오늘 이벤트 쭉 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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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tDyMKyUvpE (86951E+58) 2016. 5. 16. 오후 8:24:13네! 기다릴게요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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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tDyMKyUvpE (86951E+58) 2016. 5. 16. 오후 8:49:02설아주 오신다면 >>293 >>347 에 맞춰 레스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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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9:30:58노랫소리, 익숙한 그 목소리는 분명. 예상한던 대로 귀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고민을 하듯 싶던 그녀는 하나에게 말한다.
"화장실, 화장실로 가자." -
356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9:33:09늦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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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tDyMKyUvpE (86951E+58) 2016. 5. 16. 오후 9:49:43"좋아."
[내버려둘것 같냐아아아아!!!]
그녀는 설아를 떨어뜨리지 않게 잘 안고 우다다다다다다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복도 끝의 화장실에 다 다르기 전에 사방이 새까매지고, 바로 당신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발악하는듯 그 손이 반대쪽 유리창에 나타나 화장실 문을 닫고 닫으려고 합니다.
"아아아아아아아!!! 비켜!!!!"
하나가 순간 필사적으로 그 팔을 붙잡고 주먹으로 치며 들어가려고 합니-휘청
아무래도 하나라지만 한손으로 설아를 들고 뛰어 들어갈 순 없었나봅니다. 설아는 아마 다음턴에는 바닥에 닿을듯...싶은데.
착지 시도 레스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dice 1 100. = 65 -
358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9:54:16하나가 손을 치려고 하는 순간 휘청거리면 균형이 무너졌다. 하나는 지금 괜찮은가? 하나의 모습을 바라보던 그녀는 침착하게 착지를 하려고 하였다. 안전하지 못하고 조금 다친다고 하여도 어떻게 하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기로 하였다.
"왜 우리를 방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해."
중얼거리듯 말하며 팔을 바라보았다.
.dice 1 100. = 95 -
359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10:17[하! 방해? ....!!!]
설아의 나이스한 착지로 인해 설아는 화장실 안에 들어갑니다. 휴...! 정말로 아슬아슬했어요. 하나도 일단 따라들어오려는 손을 간신히 튕겨내면서 들어와 문을 닫습니다. 쾅! ....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아아아악! 문 부숴버리겟네!"
하나가 낑낑대며 문을 닫는순간, 거울로 며칠전 밤에 본 그 유령, C가 보입니다.
-어서 건너와. 빨리.
그녀가 다급한듯 소곤거리며 거울 밖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
360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0:15:40"...고마워."
거울 속 귀신을 보며 감사 인사를 하고는 하나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는 나직하지만 힘있게 이름을 불렀다. 아마 방금 일로 인하여 판단은 빠르게 해야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하나야. 가자."
그리고 거울로 가는 과정에 혹시 모르는 위험이 있을까. 먼저 거울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
361 이름 없음 (4179E+58) 2016. 5. 16. 오후 10:16:12아마 다이스가 높아서 착지 성공이겠지요.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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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21:02소리소문없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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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후 10:21:20유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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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22:52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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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후 10:23:45지금 이벤트 중이어요! 저 넘사벽이라는 저 요괴 무섭네요.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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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26:06과연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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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28:17현실에서 팝콘을 뜯으며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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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후 10:29:00팝콘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ㄱㅋㄱ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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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29:53맛있다구요! 버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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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31:43//어서오세요!//
하나는 끄덕이며 설아처럼 손을 잡고 넘어갑니다.
-끄응... 차!
그녀는 힘껏 둘을 끌어당기며 엉덩방아를 찧지만 그냥 알어나버립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화장실...이군요! 하지만 무언가... 아니. 상당히 다릅니다. 구조야 같지만 빨간색, 파랑색, 보라색, 초록색, 갈색... 기묘할정도로 색갈이 마블링이 된 축축하고 어쩐지 불쾌한데다가 쿰쿰한 냄새와 습기가 가득한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
371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33:14네. 그렇습니다. 우리 캐들과 몹들이 아떻건 현실의 우리는 팝콘뜯는게 가장 편하죠.
...그러므로 전 팝콘에 먹을 콜라와, 나쵸도 준비하죠!
전에 남친이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나쵸를 사먹는 것을 알려줫는데 신세계였습니다... -
372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34:37나쵸 맛있어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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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0:35:38"여기는... 거울 나라야?"
마치 예전에 읽었던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것보다는 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였지만. 그녀는 머리 아픈 색들로 장식이 된 화장실로 쭉 살피다가 저번에 만난 귀신을 바라보더니 화장실 문으로 시선을 옮겼다.
"우리는 지금 저 이상한 팔에게 벗어난거야?" -
374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36:01그러고보니 이런 게임으로 trpg중에 체인질...링이였나? 그런게 있었습니다.
거기 룰로 하는 것중에 캐릭터를 굴리다가 살려면 어차피 이 머든건 다 게임이고 캐릭터가 죽든 살든 자신은 캐릭터는 절대 아니며 비련실적인 것 따윈 전혀 없는 평범한 현실속에 사는 자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아님 연기하는 캐릭터를 그냥 연기하는채로 캐릭터를 죽일것인가 하는 그런게 있었죠. -
375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38:25굉장히 철학적인 룰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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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설아주 (4179E+58) 2016. 5. 16. 오후 10:39:20심오한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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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43:02"와우....우엑. 어질거려."
하나는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아이고 두야... 두야...
-그래. ...정확히는 거울을 통해 이동한 다른 차원일 뿐이지. 거울 말고도 여기 올 수 있는 방법은 많아.
라고 한 그녀는 불안한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방금전까지 당신들이 있던 거울 너머 화장실을 봅니다. ...문이 부숴질듯이 흔들리는게 보이는군요.
-아니. 걔 진짜 집요해. 그리고 여기중 가장 세. ...아마 낮이 될 때까지는 죽어라 쫒아댈걸? 그리고... 여기로 걔가 건너오면 난 모르는데 너희 진짜 답 없어. 따라와. 나갈만한곳을 찾아보자.
"우욱... 근데 여긴 왜 이렇게 어지럽냐?"
-...그건. 가면서 설명해줄게.
C가 먼저 가기 시작하자 하나는 힘겹게 끄덕이며 C를 따라갑니다. ...근데 진짜 이상한게, 여기 변기에서 사람만한 지네가 기어올라오고 화장실 수도꼭지가 죄다 물나오는게 위를 향해있는등... 살만한 곳으로 보이지는 않군요.
.dice 1 100. = 10
//지금부터 3턴간 다이스를 굴리겟습니다. 1~100중 한 턴마다 하나와 설아의 총 합이 20을 못 넘긴다면...// -
378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44:11구경하는 입장에서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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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45:54>>375-376
그걸만든 회사의 다른 게임들도... 거의 그런급으로 어둡고 심오한 게임들로 유명하더군요. 지금은 망했지만. 개인적으로 룰북들을 다 수집해보고 싶었습니다.
뱀파이어가 되어서 지독하게 긴 세월과 어둠의 범죄활극 속에 있다던가
마법사가 되어서 어두운 제2의 세계에서 뱀파이어와 싸우며 힘과 범죄에 관해 고찰한다던가 하는...
진짜 제가 덕통사고 당하는건 왜 제가 태어나기 전이거나 태어난 후 3살까지의 것들밖에 없는걸까요... -
380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47:30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옛날 것이 더 좋은 것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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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47:39>>378 (감격...)
크흡... -
382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49:11...내 다이스가 10이라니! 내 다이스가 10이라니!!!
...뭐 1보단 낫죠. -
383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0:49:25C를 따라가면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아무리 보아도 이 곳은 학교와 구조는 같아도 사람이 있을 수 없는 공간이었다. 그래도 저 요괴가 지금은 없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그녀는 한숨을 내쉬고는 C를 보며 말한다.
"그러고보니 저 요괴는 도대체 정체가 뭐야? 혹시 너도 모르고 있어?"
.dice 1 100. = 41 -
384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49:58한턴은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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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0:50:48여담: 수위아저씨 불쌍합니다. 매번 학교가 밤마다 어질러지거나 부숴진 기물과 시설들을 그 어르신 혼자서 다 고쳐야돼요...
근데 고치면 뭐하노. 또 부숴버리겟지... -
386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0:51:47아이고 수위아저씨.....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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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0:52:40수위아저씨가 열쇠를 달랑거리며 찾아오던 까닭은 그것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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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1:00:35기묘하게 구불구불한 무언가가 발 밑에 다 뻗어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지만 밟는다면 끔직한 기분이 들게 확실한 이것은 복도에 깔려있군요. 으아아아....
-여긴 주로 죽은것이나 변이된것들이 살기 좋은 곳이야. 예를들어 나같은. 날 봐. 난 죽었잖아?
그말에 하나는 복잡하고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친구를 이렇게 보는건 좋지만... 흠.
-쟤? 쟨 요 몇년... 아니. 음. 어... 이걸 뭐라고 말해야하나. 어차피 너희들. 특히 하나 넌 어떻게 해서든 알게 되겟지만. 음. 일단은 내 친구. 내 베프지. 근데 미안하지만 나 쟨 못말린다? 그놈의 고집이랑 집착이 유별나거든... 요괴가 되더니 더 그렇게 뒤틀려버렸어...
그녀는 앞장서 걸으면서 말합니다. ...마블링도 그렇고... 이곳은 구조야 같긴 한데 자꾸만 배경이 바... 어? 어느세? 여러분은 지금... 학교의 세 건물중 다른 곳으로 와버렸습니다.
.dice 1 100. = 66 -
389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1:06:42고판정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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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1:12:14그러게요... 이렇게되면 다음부턴 50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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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1:12:45"못 말린다고?"
복잡해진 표정으로 머리를 뒤로 쓸어내렸다. 그렇다면 저 요괴를 피해다닐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한숨을 내쉬고는 C를 따라간다. 그리고 바뀐 풍경을 보고 불안한듯 말한다.
"이 건물은..."
.dice 1 100. = 85 -
392 ◆tDyMKyUvpE (67006E+58) 2016. 5. 16. 오후 11:13:19그치만 수위아저씨치고 야근을 시키는 일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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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1:14:48사실 1부터 100까지인데 20은 낮은 편이 없지 않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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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20:33-말리다간 내가 두번 죽을걸?
"그런애랑 왜 친구를 해?"
라고 하나가 말하자 쓸쓸하게 웃는 C는 하나의 손을 꼭 잡아줍니다. ...여기선 귀신도 손잡기가 가능하군요.
사랑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랑관이 오른쪽에 있고 중앙관 혹은 우정관으로 불리는 건물이 중앙에 평화관은 제일 왼쪽에 있죠. ...아아. 지도... 아아... 컴...
심지어 1층이군요.
-여긴 시간이랑 공간이 뒤죽박죽이야. 그나마 시간은 일부러 틀어버리지 않는 한 1~5분 차이인데 공간은 뒤틀린 길의 흐름을 알지 않는 이상은 힘들어.
.dice 1 00.
//어차피 막타이니까 둘의 총합 50으로 올려보겟습니다. ..설마 뭔 일이 안벌어지겟죠? -
395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21:10.dice 1 100.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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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21:20....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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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1:24:05거짓말같이 저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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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29:55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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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30:15설마 이것을 위한 다갓의 농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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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1:32:02두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던 그녀는 끼어들지 않기로 하였다. 내가 특별한 사이도 아니고 말이야. 가만히 쭉 걸어다닐때. 사랑관에 도착한 후 세심히 관찰한 후 C의 말에 반응하였다.
"확실히 복잡하네."
.dice 1 100. = 83 -
401 이름 없음 (4179E+58) 2016. 5. 16. 오후 11:32:15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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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유양주 (46648E+57) 2016. 5. 16. 오후 11:32:35하지만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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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tDyMKyUvpE (87456E+53) 2016. 5. 16. 오후 11:48:19-그나마 난 여기 사람이라 감으로 대충 이 방향은 어디겟구나가 느껴지긴 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다가 곧 그나마 멀쩡한 거울 하나에 도착합니다. 이건... 1층 신발장 근처군요.
-아. 그런데 너희... 여기로 바로 나간다면 내 직감상 안전할 것 같긴 해. 그런데... 그러면 너희. 음. 괜찮으려나.
"뭐가?"
-물론 그애도 걜 한번에 어떻게 하긴 힘들겟지만...
"아 뭔데?"
-넌 그 성질좀 죽여. -
404 백설아 (4179E+58) 2016. 5. 16. 오후 11:52:35"...진성이라는 아이는 아직 위험한거야?"
그녀는 C를 빤히 바라보았다. 우리는 나가면 안전해진다. 그렇다면 진성이라는 그 남자애는? 하나의 멍자국은 사라졌다. 병원에 실려간 그 남자애는? 만약 지금 위험한 상태라면 어찌해야할까.
"우리도 지금 나가도 다시 학교에 남아야할지도 모르겠어.' -
405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05:09-하나는 말짱하지?
라고 말하는 C의 말에 하나는 끄덕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제웅을... 던졌었..죠?
"그러고보니 말이야. 나... 어. 왜 잊고 있었지?"
-...
C는 침묵합니다.
"...구할 수 있지? ...설마 진성이거 죽거나 하는건 아니지?"
-있지. 죽어도 나름 편해.
"말같은걸 지껄이는거야?! 지금!!!"
-성질좀 죽이라니까... 라고 해도. 아마 죽진 않을꺼야. 라지만. 그래도 걔는 설득 가능하니까 내가 한번 말해볼게. 저번에도 봣지? 하지만 음... 기대는 많이 하지 마. 동시에 둘이나 화내게 했으니까.
그녀는 어서 가라는듯 거울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
406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05:44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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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09:17>>406 엄... 내일부턴... 꼭... 이벤트를 참가하거나 못해도 돌릴 수 있게끔 될겁니다.
여담이지만 백물어라던가 꼭 해보고 싶었는데... -
408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11:23백물어...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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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17:05>>408 돌아가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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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17:53>>409
오오오... 저도 해보고 싶네요! 다만 무서운 이야기를 아는게 별로 없군요 -
411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32:17>>410 그 외에도 레스주분들중에 호러호러한 이벤트를 학교 배경으로 하고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해드릴 수 있게끔 준비했습니다만...
이것도 나름 나쁘진 않습니다.
하하하 뭐 아는 것이 별로 없으셔도... 귀신들이 대놓고 있는 학교이니 어느세 옆에서 같이 듣는 것을 아실지도... -
412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33:49엄 설아주가 가셧다면... 저도 슬슬 졸리기 시작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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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34:06음, 들어갈 땐 3명이었는데 나올 때는 4명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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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34:32음... 스레주가 가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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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35:03.dice 3 7. = 6
미리 다음 이벤트를 정해두겟습니다. -
416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35:44음 과연 무엇이 걸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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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tDyMKyUvpE (81069E+48) 2016. 5. 17. 오전 12:36:08>>413 그 반대 경우도...
무언가: 흐뭇.
...그러면... 전... 이만... -
418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전 12:38:10안녕히 가세요! 내일은 저도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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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tDyMKyUvpE (50932E+54) 2016. 5. 17. 오후 12:10:14오늘은 4시부터 무조건 시간이 빌 것 같습니다.
6이라... 이번 이벤트 스포일러를 해드리자면...☆
동물이 나옵니다☆ 애니멀 테라피가 될지도요☆☆☆
그리고 진성이가 드디어 나옵니다. -
420 ◆tDyMKyUvpE (50932E+54) 2016. 5. 17. 오후 12:12:48진성이: 내가 부활했드아아아아아!!!
무언가: 그때를 즐기게나.
진성이: (오들오들) -
421 ◆tDyMKyUvpE (23048E+53) 2016. 5. 17. 오후 5:51:22똑똑? 아무도 없나요?
-
422 설아주 (65608E+54) 2016. 5. 17. 오후 5:59:47(학원 (집에 가면 수행평가 해야함(조별과제(우울
좀 늦습니다... -
423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후 6:09:23배가 아파서 학원을 째야겠ㄷ...
-
424 ◆tDyMKyUvpE (23048E+53) 2016. 5. 17. 오후 7:08:45으아.... 으아아아... 대자연 개자식...
죄송합니다. 여러분... 생리통이... 점점 심해져요... 아... -
425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후 7:22:46으어어억...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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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tDyMKyUvpE (23048E+53) 2016. 5. 17. 오후 7:28:29우어어..엄마...엄마...아...엄마...설려주ㅜ...아허아으....
죄송합니다...진짜 죄송해요...살아서 죄송합니다 가아니라 으아아아...ㅡ살려줘...
죄송해요... 오늘은... 안될 것 같아요... -
427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후 7:40:16안...돼..앸...흐엌... 학원빼는것에 실패했다
-유양주 여기 잠들다- -
428 설아주 (11929E+53) 2016. 5. 17. 오후 8:02:42헬로합니다. 으어어어 수행평가... 한 10시? 9시 반? 아무튼 빨리 와서 이벤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레주 죄송해요!
그리고 다들 고생하시는군요.... (아련 -
429 설아주 (11929E+53) 2016. 5. 17. 오후 10:12:57갱신합니다! 빨리 반응 레스를...
-
430 백설아 (11929E+53) 2016. 5. 17. 오후 10:15:37"결론은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거지?"
그녀는 그리 말하며 하나와 C를 빤히 바라보았다. 예전보다는 침착한 얼굴을 보아하니 이런 상황에 적응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은거 같았다. -
431 유양주 (25726E+52) 2016. 5. 17. 오후 10:47:51유양주 다시 살아나다
-
432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전 1:29:28스레 내의 현재시간은 밤 11시쯤이였습니다.
-응... 그치만 사망은 힘들거야.
하나는 복잡한 심정으로 자신의 친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년들 어디있어어어어어어어!!!!!!!!!!!!!!!!!]
...일단 진성이고 자시고 살려면 선택권이 없어진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빨리 나가!!!
한편 C도 저 존재는 무서운 것인지 감당이 안되는 것인지 몰라도 금방 숨어버리는군요.
"...젠장!"
하나가 결국 설아를 붙잡고 거울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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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에 답례를 달면 이벤트 종료 레스가 나옵니다. 아... 진통제 발명한 사람덕에 살았어요... 그나마. -
433 유양주 (65846E+50) 2016. 5. 18. 오전 1:49:05레주 돌아오셨네
-
434 ◆tDyMKyUvpE (91513E+49) 2016. 5. 18. 오전 2:55:56유양주 괜찮으세요? 오래 깨어 있으신데...
는 어쩐다... 진통제를 벌써 하루 허용량을 채워버렸는데 아파서 잠이 잘 안오네요. -
435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전 6:17:48애써 한숨을 삼켜버리고, 진성이를 떠올렸다. 사망은 힘들거라니... 곰곰이 생각하던 중 익숙하고 소름 끼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잡아 당기는 하나를 따라 거울 밖으로 나간다. 이제는 더이상 이 일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
436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전 6:18:38죄송해요, 졸려서 잠 들어버렸네요....
그건 그렇고 레주 무리는 좋지 않아요! 8ㅁ8 -
437 ◆tDyMKyUvpE (17468E+51) 2016. 5. 18. 오전 8:51:33무리라기보단... 강제 기상이였을 뿐...
한... 두시간 잔 것 같아요... 하하하하... 그래도 일단 새로운 하루가 왔군요.
진통제부터 먹으면서 맞이하는 하루라서 참 뜻깊습니다. ...오늘은 잘 수 있으려나. -
438 ◆tDyMKyUvpE (17468E+51) 2016. 5. 18. 오전 8:58:32"...너희들 어디서 나온거야?"
두 사람이 나왔을때, 학교는 이제 막 등교를 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각의 마지노선이 8시 반. 지금은 딱 8시 10분이군요. ...어? 시간이...
그리고...
쩌저저저적-.
"꺄악!!!"
"다친 사람 없어?!"
"세상에..."
두 사람이 방금 전에 나온 거울과 그 근처의 시계가 큰 금이 가면서 깨지느라 놀란 사람이 비명을 지르는군요. 수위아저씨랑 행정부실에서 또 일거리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창밖의 해를 보아선 일단 안심해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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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존재를 먹는...
난이도- 보통
엔딩- 아슬하게 보통.
수고하셧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벤트를 끝내는 시간도 아침이군요. -
439 ◆tDyMKyUvpE (17468E+51) 2016. 5. 18. 오전 9:01:33이번 이벤트에서 회수하지 못 한 떡밥
3개. 그중 하나는 C양의 이벤트와 관련이 있던 것이였습니다.
원래는 학교 안을 이리저리 숨고 뒤지면서 다녀야 회수가 가능한 떡밥이만 그 넓은곳에서 뒤지기엔 사람이 부족해서 제가 무리하게 추격전을 찍은것도 회수에 방해를 한 것중 한몫을 하는군요... 으음... 죄송합니다. -
440 ◆tDyMKyUvpE (97712E+52) 2016. 5. 18. 오전 10:05:13살아서... 뵈요 어려분...
-스레주 -
441 ◆tDyMKyUvpE (05968E+48) 2016. 5. 18. 오후 4:19:47그래도... 오늘은 진통제 2알로 통칠듯하군요. 고로 이벤트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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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유양주 (65846E+50) 2016. 5. 18. 오후 6:31:44유양의 등장
-
443 ◆tDyMKyUvpE (46683E+52) 2016. 5. 18. 오후 7:01:49안녕하세요 유양주!
으음... 8시까지 설아주가 오면 이벤트 시작할까요? -
444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7:15:53오늘부터 유양도 같이 학교에남겠군요. 같이 고생해봅시다! (쿠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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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7:29:26444레스는 불길하니 하나를 더 늘리지요.
-
446 ◆tDyMKyUvpE (46683E+52) 2016. 5. 18. 오후 7:38:15오오 설아주까지! 그럼 두분이 있으시므로... 50분까지 이벤트 들고 올게요.
...저녁먹는거 마무리만 하면 아마 그쯤에 이벤트가 도착해있을거에요 -
447 유양주 (65846E+50) 2016. 5. 18. 오후 7:39:30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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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7:51:08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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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tDyMKyUvpE (46683E+52) 2016. 5. 18. 오후 7:54:41어.. 오늘따라 글자가 두꺼워진 기분이... 나만 그런가요?//
아까... 아니. 이제 어제의 일이 되버린 그 추격전때문에 설아와 하나는 그 뒤로 고민을 했지만 딱히 해결책이 나질 않은채 끙끙거렸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학교에는 나름의 또다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교로 오던중에 여우발자국과 함께 기묘한 딸랑이를 발견한 유양의 이야기였죠. 여우소문을 아는 사람들은 걱정 반 부러움 반으로 유양이 근처에 몰리었고... 이게 진짜 좋은 딸랑이냐 아니면 그냥 떨어진 물건이냐의 실랑이를 벌이네요. ...어차피 주운건 유양인데.
"아! 마침 걔 왓지?"
"응. 점심부터 등교했어."
라면서 학생들은 이 딸랑이를 감정하여야만 직성이 풀린다며 어제 죽을고비를 넘기다가 갑자기 멀쩡해져서 등교한... 시체같은 낯빛의 진성이를 데려왔습니다. 잠깐 진성이?!
하나는 진성이 소식을 딸랑이에 대해 친구에게 듣다가 전해듣고는 놀라서 설아를 데리고 유양이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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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유양주는 딸랑이를 갖고있다가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것을 보는 반응레스를, 설아주는 하나를 따라 유양이 있는 반에 들어가는 레스를 써주세요. -
450 ◆tDyMKyUvpE (46683E+52) 2016. 5. 18. 오후 7:55:31세상에... 이게 진짜 얼마만의 다수가 모인 이벤트야... 저 감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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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8:00:10하나가 진성이의 이름을 듣자마자 소문에 유양이라는 아이가 있는 반으로 가자 같이 따라갔다. 그건 그렇고 왜 감정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진성이를 데려간거지? 전혀 모르겠다. 조금은 조급한 발걸음으로 하나를 따라간 후 교실로 들어가며 이상한 느낌이 있는지 살피고는 하나에게 물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진성이를 데려온거야?" -
452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8:10:03어라. 어라라. 이 딸랑이 그렇게 유명한 거였어? 갑자기 엄청난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반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줄을 서세요! 이 딸랑이는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누가 장사도 하는 것 같은데? 어이, 이거 내가 주운 거라고?
"누가 설명 좀 해줘. 이거 그렇게 유명한 거였어?"
나는 딸랑이를 흔들며 말했다. 그것보다 저기 되게 죽을 것 같아 보이는 한 남자가 보인다. 쟤는 곧 죽을 것 같은데, 왜 다른 애들한테 끌려 들어오는 거냐.
//으악, 늦어서 죄송...! -
453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8:30:11"이 싱크빅한 어린놈들아!! 나 어제까지 병원에서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강 건너지 말라고 고개로개 소리치르는거 듣던 상태였단말야!!!"
끌려나온 진성은 그렇게 말합니다. 한편 설아는 들어가기 직전 하나에게 질문의 대답을 듣습니다.
"걘... 특이하게도 물건의 액수나 그 외의 가치라든가... 특이한 물건들은 특히 그 쓰임새랑 물건 주인으로 할만한 적당한 사람을 찾는 감이 있거든. 특히 누구 유품 갖다주면 대박이지. ...친구야! 살아있었구나!!!"
"넌 또 왜 보자마자 재수없는 소릴..."
...교실이 시장판이 되다가 곧 학생들중 누군가가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거. 근데 여우발자국이 있는데서 발견한 물건이라면 말야... 큰일이잖아."
"아."
애들이 쑥덕이다가 괜히 유양이가 불안해질까봐 진성이가 한숨울 쉬며 유양이에게 말한다.
"그거. 그 딸랑이. 여우발자국 근처에서 주웟다고 했지? 왜 그 있잖냐. 우리 학교 안이나 그 근처에서 여우발자국이 있는 곳에 떨어진 물건들이 엄청난 행운이나 뭐 그 비스무리한 뭐시기를 불러일으킨 대신에 얼마 안가 주운 사람이 큰 사고를 당한다고."
라면서 진성이는 얼굴을 찌푸리다가 말합니다.
"뭐 소문이지만... 에라이 늬들이 이렇게 소란스러워져서 더 이상한 분위기 됬잖아!"
"그래서. 결과는. 어때 그거."
라고 또 누군가가 물어보자 진성이는 한숨쉬다가 딸랑이좀 보자며 유양에게 달라고 한다. -
454 이름 없음 (02679E+51) 2016. 5. 18. 오후 8:31:30저저 설아주 잠시 패스를.
....뭔가 혼자서는 패스가 아니라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기분 묘하넹ᆢ. -
455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8:37:15아까 그 죽을 상의 남자가 소리치며 주변 아이들을 물린다. 사람들이 적어지자 이제 좀 살만해진 듯 하다. 표정이 어느 정도는 나아졌네.
그 남자에게 말을 거는 어떤 여자. 굉장히 친해보이는 듯 대화의 내용이, 마치 5년은 함께 지낸 듯한 베스트 프렌드다.
"여우 발자국이 어떤 상관이라도 있던 건가?"
여우 발자국 얘기가 나오며 아이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자 괜시리 불안해진다. 이거 뭐 잘못되는 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던 중, 죽을 상이었던 갈색머리 남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아... 그래? 음, 그 행운이 그 사고를 상쇄할 수 있기를 바래야겠구만!"
씨익 웃으며 말한다. 뭐, 소문일 뿐이겠지만.
"음? 이 딸랑이? 보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라도 있는거야? 너 신기한데." -
456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8:42:20어...그렇군요. 알겟습니다. 설아주.
-
457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8:42:50그러면 설아주가 언제 오셔도 다시 끼실 수 있도록 조정하면서 진행하겟습니다.
-
458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8:53:21"뭐 긍정적인건 좋네."
"왜 말투가 그래?"
"...거기 긍정적인 체육녀씨가 나한테 그 긍정으로 무슨 짓을 했죠?"
"죄송합니다."
"평생 갚아 지지배야. 죽다 살아났어."
라고 하나와 얘기한 진성은 곧 말합니다.
"물건에 일부러 속이려고 만든게 아니면 진짜 가짜는 없어. 난 그냥 가치랑 적재적소를 찾아낼 뿐이라고."
여담이지만... 감정사나 전당포를 맡으면 잘 할 것 같은 이 남자의 장래희망은 유아교육과에 가서 무사히 졸업해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거래요. ...쯧.
"...달달한 내가 나고... 고약한 짐승냄새가 나기야 하는데. 그리고 어... 확실히 보통물건은 아냐."
라고 합니다. -
459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8:57:48하나는 정말 재능과 흥미와 장래가 겹치고...
진성은 그 모든게 따로 논다죠. -
460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8:58:05친해보이는 둘의 만담, 보기 좋다. 보는 사람이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하는 대화. 즐겁다.
짐승냄새가 난다면, 여우 발자국과 관련이 있는 것일 테고, 그럼 누가 속인 것은 아니겠지.
"오오, 그럼 효과는 진짜인건가?! 이거이거, 큰 사고가 나는 건 큰일이겠지만, 여러모로 재밌어 보이는데?"
과연 어떤 행운이 일어나고, 어떤 큰 일이 닥칠까. 음, 보통 생각할 수 있는 건 무난하게 교통사고...?
행운이라면... 내 다리가 고쳐지기라도 하려나. 에이, 그런 요행은 바라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다리가 낫는다고는 해도, 체력이 많이 달려서 안 된다. 다리 때문에 체력 훈련은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 지구력 꽝이겠지... 아쉽지만 안된다.
"음, 결과가 좋기를 바라야지." -
461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9:06:10"아니면 아예 그런 방법도 있어."
"뭔데?"
"원래 자리에 두고 오는거."
하나는 한숨을 쉬지만 진성은 진지합니다.
"...그. 넌 어떻게 하고싶어? 그거."
라고 물어봅니다. 으음... 진성은 시체빛이지만 그래도 일단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진 않군요. -
462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9:11:14음,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시체빛을 띄는 얼굴로 진지하게 질문한다. 뭔가 웃기지만, 웃음을 참는다.
여기서 웃으면 정말 무례하니까. 그리고 되게 아파보이니까.
"음, 원래 자리에 두고 온다면, 행운도, 큰 사고도 사라지는건가?"
은근히 고민되네. 행운이라고 해봤자, 결국 큰 사고에 당해서 목숨이라도 잃게 된다면 그 큰 행운은 다 무슨 소용인가.
그렇다면 버리고 오는 것이 맞는 걸까? 애초에 내 물건이 아니다. 이 물건에 주인이 있을 수도 있지. 그렇다면 원래 자리에 돌려놓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
"고민되긴 하지만, 갖고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냥 뜬소문일 수도 있고, 난 이제 1학년이 되었을 뿐이라 아직까지 전례를 듣지 못했거든." -
463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9:30:59"그래그래. 1학년때는 호기롭지."
러고 하던 하나는 씨익 하고 웃다가 말합니다.
"...아.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우린 우리 후배님이 위험해지는 꼴은 보기 싫은데... 그래도 갖고싶다면 너 우리좀 도와줄래?"
라고 말하자 한숨을 쉬는 진성은 다른 애들을 물리며 설아랑 하나, 유양 외에는 이번 일에 관심없는 원래 교실의 주인들만 남겨둡니다.
"갖고싶다면 주인한테 찾아가서 정당하게 달라고 해서 받는게 좋잖아."
라는 말을 하는군요. 진성은 저런 하나를 익숙하게 보며 짜증을 냅니다. -
464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9:34:46음. 역시 주인이 있는 물건인가.
"흐음... 여우는 흔히 영력이 깃들어다고도 하니까... 이 물건이라고 다를 건 없겠지...?"
그나저나 선배들이였구나. 뭔가 아까 선배한테 너, 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아니, 착각이 아니잖아?! 으음... 조용히 넘어가자.
"확실히... 주인에게 찾아가서 직접 받는 편이 좋을 것 같기도 하네. 이거 뭔가 영업당하는 기분인데."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저 선배, 뭔가 많이 알고 있는 분위기고. 뭐, 누구든 나보다는 잘 알겠지. 나는 별로 영력이라던가, 그런 것에는 잘 모르니까. -
465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9:44:58왔습니다. 다음턴부터 끼일게요!
-
466 ◆tDyMKyUvpE (29802E+48) 2016. 5. 18. 오후 9:47:26"그런 원리지."
라고 하던 하나는 곧 영업당하는 기분이란 말에 크하하하하 하고 웃습니다. ...여자인데 그런 웃음은 좀... 가려주세요 선배. 게다가 그거잖아요. 여고생은 소년들의 로망인 유혹적이고 신비한 동물... 이라기엔 저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게 환상의 그런걸리가 없어.
"그럼 빠른게 좋은거니까 오늘 밤 시간 뺄 수 있어?"
"...오늘 밤 일단 뭔가 단 음식이나 유부초밥같은거라도 준비해서 기다리던가."
하나의 말을 듣고 진성이 한숨쉬며 말합니다. -
467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9:49:46"...몸조심하는게 좋을거야."
하나와 진성이의 말에 덧붙이듯 말한 그녀는 유양을 빤히 바라보았다. 찬찬히 바라보던 그녀는 언제 추격전을 떠올리며 이걸 말려야하는게 아닐까하는 고민이 생겨버렸지만, 말려도 말려지지가 않을거라는 사실을 알고있었다. -
468 ◆tDyMKyUvpE (29802E+48) 2016. 5. 18. 오후 9:50:12오오오오 여러분! 지금 마침 투니버스에서 괴담레스토랑을 하는군요! ...그 다음엔 학교괴담?! 우와! 이걸 아직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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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tDyMKyUvpE (29802E+48) 2016. 5. 18. 오후 9:51:38...그렇습니다. 설아의 깨달음대로, 하나는 말려도 말려지지 않는 아이입니다.
...오죽하면 얘가 고집이란게 꺽여버리는게 가능한 캐릭터이기만 했어도 이 스레는 스토리상 생기지 않았을것이라는 것도 생각나죠. -
470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9:56:24학교괴담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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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tDyMKyUvpE (29802E+48) 2016. 5. 18. 오후 9:59:16여담이지만 현재 스레 내용을 이번 이벤트만 축약해보면...
처음으로 맞대면한 선배들에게 대놓고 반말을 하는 처음보는 후배 한명을 어여뻐하면서 지켜주는 훈훈한 선배 셋의 얘기인건가요. -
472 설아주 (02679E+51) 2016. 5. 18. 오후 10:04:10>>471 ....?! 그런가요?! 애초에 설아는 반말 존댓말 별로 신경 안써서. 이건 어머니를 따라 외국에 자주 나갔던 어릴적 영향으로.... (어머니가 유명한 발레리나)
-
473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0:04:20우왓, 엄청 호탕한 웃음이다. 저 선배 대단해. 마치 남자같아.
어째서인지 선배의 눈빛이 무언가 날카로워져서, 마음이 읽힌 듯한 착각을 느꼈다. 음, 아니겠지. 아하하...
"오우, 굉장히 스피드하네."
당장 오늘 밤인건가? 하긴, 지금도 주인은 자기 물건을 찾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 빠르면 빠를 수록 좋겠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선배, 밤에는 여기 위험하지 않던가...?"
그렇게 물어보며, 밤에 먹을 야식을 생각한다. 야식... 야식이라. 주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면 좋을 테고, 김밥이면 어떠려나. 단무지는 빼야겠지? 소리 안 나려면? 뭔가 비밀요원의 임무같아서 재밌겠다. 좋아, 김밥으로 결정. 들키지 않기 위한 야식인거다.
"음... 그래도 내가 10분 한정으로 운동 여기서 제일 잘 할걸?"
특히 달리기는... 과거의 영광이긴 하지만, 볼을 몰고 11초대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보였으니! 흠!
갑자기 무릎이 간지러워져서, 무릎을 긁었다.
//흐아야아아아ㅏ악 치킨이 와서 텀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
474 ◆tDyMKyUvpE (29802E+48) 2016. 5. 18. 오후 10:14:28//치킨!!!! 나도 한 조각만!!!!! ...죄송합니다.//
"그래. 꼭 조심해야지."
"새겨들어라. 너 생각해서 저 선배가 해주는 주옥같은 말이다."
설아의 말에 이 순간 진심으로 동감해주는 하나와 진성이다.
"아. 근데 요리라면... 접시에 담아 주는게 역시 좋으려나?"
"마침 접시는 가정쌤이 자기 컬렉션을 가정실에 다 놓고 다니잖어."
"오오."
라고 말하던 하나와 진성은 곧 위험하다는 말에 끄덕인다.
"...우린 그럼 사전준비를 해야겟네."
"일단 음... 위험해도 이쪽들은 선배니까 짬이 있거든."
"그럼...믿는다. 달리기."
"이렇게 너랑 나랑 하나랑 또... 어쨋든 넷이 모이는거지?"
"그럼 이따가 해질녘쯤에 숨어있다가 가정실 앞에서 만나자."
라고 말한 하나와 진성은 수업종이 치자마자 재빨리 교실로 가버렸다. 여담이지만... 둘은 다른 반이라서 다른 교실로 각자 돌아갔다.
//이 다음 레스는 가정실 앞에서 만나는 것으로 해주새요! -
475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10:20:08유양을 가만히 보며 하나와 진성이의 반응을 보았다. 위험하다는걸 알면서 굳이 남아야할까. 한숨을 작게 내쉰 그녀는 앞에 있는 후배에게 특유의조근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성은 모르겠지만, 소문을 들어보니 이름이 유양이던가? 나는 백설아. 3학년이야. 그리고 진짜 마음 준비 단단하게 하고와. ..너무 걱정하지는 말고, 위험한 일 있으면 최대한 지켜줄게."
간단하게 말한 그녀는 수업종과 함께 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후. 학교 아이들이 전부 사라진 시간. 가정실 앞에 서있었다. -
476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0:21:22선배들의 따뜻한 말에 마음이 뭔가 풀리고, 종이 치자 곧 모두들 각자의 반으로 돌아간다. 지루한 수업시간 이후, 종례가 끝난 뒤, 나는 집에 가지 않고 화장실 안에 숨어있다가 해가 질 때 쯤 되자 가정실 앞으로 찾아간다.
"음, 역시 지도가 있으니 편한걸."
어디선가 얻은 학교 지도를 통해 학교 전체 지리를 전부 외워두었다. 나는 축구지능과 함께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서, 빈 공간을 향해 잘 들어가고는 했었지. 패스를 찔러줄때도, 마치 경기장 전체가 그려지는 듯한 이미지를 통해 각 선수들의 위치에 알맞게 패스를 주고는 했지. 다 과거의 영광이다.
"그래도, 이런게 있으면 혹시라도 어떤 일이 있을 때 어떤 경로로 갈지 정할 수 있으니까..."
지름길이나 적절한 숨을 위치같은. 그런 좋은 것들 말이다. -
477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0:37:46하나와 진성이는 가정실이나 빈 교실의 시계들을 내내 치우고 다녔답니다. ...여러분들의 생존확률은 높아졌어요!
"어서와."
"먹을거 준비해 왔어?"
가정실 앞에서 두 사람은 먼저 기다린것인지 두 사람을 반기며 말합니다. 그런 하나와 진성에게...도 먹을게 들려있군요.
"아. 딸랑이 혹시 준비해왓어?"
진성이 물어봅니다. -
478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0:41:53"오, 다들 먼저 왔었네!"
손을 흔들며 반긴다. 먹을 것을 준비해 왔냐는 질문에, 나는 자랑스레 검은 봉다리를 들며, '김밥X국'이라고 적힌 로고를 보여준다.
"도시락에는 김밥이 전통이지!"
김밥 맛있어! 내가 좋아하는 건 돈까스 김밥이랑 소고기 김밥! 난 자랑스런 육식인!
음, 뭔가 자랑스러워 할만한 건 아닌 것 같다.
"딸랑이는 물론 가져왔지."
이게 필수품이 아닐까. 애초에 주인에게 정당히 받으려면 그걸 가져 가야 될 것 아닐까. 만약 허락 안 해주면 다시 줘야 할 거고. 바로바로 주는 편이 낫잖아? -
479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10:42:43"응, 먹을거는 먹을거인데."
그녀가 들고있는 어째서인지 동물용 간식 같은것도 들려있었다. 잠시 그녀의 생각을 옅보자면 여우라고 해도 결국은 동물. 만약 위험한 일이라도 생기면 이걸 던지고 도망가거나, 회유책으로 써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여우 귀신이 나올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준비 안하는것보다는 나을테니까. -
480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0:56:20"오오..."
"난 유부초밥 준비했어."
라고 말합니다. ...지금이 음침한 학교만 아니였더라도 이 조합은 음... 피크닉가기 좋은 조합일텐데 아쉽네요.
"잘했어. 그치만... 흠. 잠깐 그건 가방이나 어디 숨겨둘 수 있어?"
라고 하며 뉘엿뉘엿 해가 져가자 하나가 말합니다.
"일단 복도에서 얘기하긴 힘드니까 나머진 들어가서 말해줄게. 들어가자 얘들아." -
481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0:59:37유부초밥! 음, 이거 정말 소풍갈 때 다들 챙기는 도시락이잖아. 주말 낮이었다면 이대로 소풍을 가면 좋겠지만, 지금은 평일이자 학교, 심지어 밤이다.
정말 칙칙하군.
"음, 내가 이걸 들고 있는게 보이면 뭔가 난감한 상황이라도 벌어지나 보네. 알겠어! 내 바지 주머니 꽤 크니까, 이 딸랑이 정도는 들어갈꺼야."
그렇게 말하고는 딸랑이를 바지에 넣는다.
"음, 역시 대화는 앉아서 해야해."
굉장히 쓸데없는 말을 하며 따라갑니다. -
482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11:03:02"그래."
들어가자는 목소리에 얌전히 따라들어갔다. 김밥에 유부초밥. 말 그대로 소풍 대표 음식이다. 이건 노리고 가지고 온걸까.
//늦어서 죄송합니다! -
483 ◆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18:59"나 사실 여기에다가 칠성수 사이다를 갖고왔어."
"와아아... 소풍에 온것같네..."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 진성은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여우요괴... 라고 하지. 그녀석을. 1학년들이야 모르지만... 3학년들은 간혹가다 들어봤을걸. 여우발자국 가득한 곳에 물건을 주우면 늘 화를 당하지. 그 화가 무서워서 물건을 발견해도 물건을 안줍는게 보통이지만... 근데 너처럼 줍는 놈들은 꼭 있어. 그중에는 미련하게 그걸 쭉 갖고있다가 화를 당하기도 하지만 도중에 겁이 나서 그걸 아무데나 버려버리거나 도로 갖다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자기 물건에 손을 댄 것을 아는 여우는 불같이 화를 냈어."
그러다가 진성은 사이다를 마시던중에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듯이 바라보는 둘을 보고 웃으며 말한다.
"나랑. 얘랑... 또 지금은 졸업한 선배 셋이 있거든. 그 선배들끼리 뭉쳐서 이번일을 조사하다가 하나 알게 된 점이 있었어. 전부 다 화를 당하는 날에는 몸 어딘가가 간지러워하거나 여우털이 몸에서 나오거나."
"그걸 알고난 뒤 우리는 학교와 근처 숲을 밤낮없이 뒤지다가 그 여우를 만나게 되었어."
라고 하던순간 해가 저버리자 진성은 바깥쪽 창문 하나를 열고 말합니다.
"여우를 만나기 전에 일단 그녀석에 대해 말해둘 점은... 첫째. 그녀석은 단 음식이랑 술을 좋아한다."
"둘째. 걘 우리학교에 오는건 좋아하지만 우리학교의 요괴나 귀신들을 싫어한다."
"셋째는..."
그 순간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유양은 어쩐지 무릎쪽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며... 짐승의 털같은게 몇가닥 붙어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
484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11:23:57"셋째는?"
집중하여 듣고 있던 그녀는 말을 재촉하였다. 평범한 일은 아니라는걸 깨달았으니까. 물론 애초에 며칠전부터 평범하고는 거리가 먼 일들만 겪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다 유양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건 그렇고 짐승의 털이 붙어있다고? 유양의 겉모습을 살피면 털을 찾아본다. -
485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1:24:20우와... 사이다... 이대로 정말 소풍을 가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아, 시간대가 이런게 정말 아쉽구만. 조금만 더 일찍이었다면 좋았을껄.
"음... 그럼 나 벌써 위험한거 아닌가."
이거 분명 위험해. 애초에 손을 대면 위험하다는 거 아니야. 그럼 애초에 아까 나한테 가질거냐고 안가질거냐고 왜 물어본거야. 아무런 상관 없잖아.
후... 지금 남탓을 할 때가 아니지.
"그렇군... 음?"
무릎이 간지럽네. 평상시처럼 같은 건가... 하고 신경쓰지 않고 무릎을 만지지만, 뭔가 느낌이 다르다.
...이건? 털...?
"어...라?" -
486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35:59''절대 난 공짜로 뭘 처리하진 않는단말씀이지.''
"그래. 셋째는 공짜가 없다. 야."
진성은 자기 뒤에 있는 여우에게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라고 해도 진성의 뒤에 있는 사람은 진성이랑 똑 같... 눈이 째진게 여우네요.
"내 뒤에 있다는건... 설마 오늘은 나로 변한거야?"
''응.''
하나는 저것이 익숙하다는듯 편하게 종이컵에 사이다 따라서 건네주네요. 적어도 저 세...명이라할지 두명과 한마리라고 해야할지 모를 조합은 서로 아는 사이가 맞긴 한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넌 다리가 불편하니까 아까 네가 급식실에 가기 위해 계단을 쓴다던가 아니면 김밥사오러 나갈때 차도에서 좀 구르는 식으로 벌을 줫겟지만 작년즈음에 내가 여기 애들이랑 약속을 해서 말이지. 하루 안에 제대로 사과하면서 내 기분을 풀어준다면 그런짓은 하지 않고 깨끗하게 용서해주겟다고 했거든. ...근데 내가 두고간 딸랑이처럼 생긴 방망이는 어디있어?''
진성이 한숨을 쉽니다.
//이번 이벤트는 사실상 가장 스텟이 약체인 사람에게 물건을 주며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 ...만 물건이 때에따라 치트키가 될 것 같아 한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여러분의 화술과 접대술이 이번 이벤트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
487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37:04어... " 랑 ' 두개 넣는건 쓸때는 달라보여서 일부러 했는데 레스 작성하니까 정작 둘 다 똑같네요?
...난 무슨 쓸데없는 정성을 들인걸까... -
488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39:15여우 대사만 따로 구분하려 했는데 구분이 되질 않아...
-
489 백설아 (02679E+51) 2016. 5. 18. 오후 11:43:06사이다를 따라주는 하나를 보고, 진성이로 변한거 같은 여우? 를 바라보았다. 그러니 저건 여우라는건가. 그건 그렇고 공짜는 없다니 이걸 어떻게 이용을 해야할 거 같은데. 눈을 둥글게 뜨고 여우를 보고는 봉지에 담겨진 간식을 꺼내었다. 동물 간식을 꺼내야하나, 사람 간식을 꺼내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동물용 쿠키와 사람용 초콜릿 쿠키를 꺼내어 아무말없이 내민다.
-
490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1:43:32"그... 안녕하세요?"
갈색머리 남자랑 똑같이 생겼지만, 눈이 조금 다르다. 아마도 여우.
공짜는 없다라... 그럼 나도 대가를 치뤄야 한단 걸까.
얘기를 듣고 있자니 저 둘이 여우와 친하지 않았다면 나는 꽤 힘들었을 것 같다. 10분 한정으로 옛날처럼 달릴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 그대로 방전에 다리에 무리가 간다. 평소에는 다리가 조금 불편한 정도. 아마 뒷일이 힘들었겠지.
"아... 그거 방망이었어요?"
틀림없이 딸랑이인줄 알았는데, 방망이었나보다.
"여기...있어요."
주머니에서 예의 딸랑이방망이를 꺼낸다. -
491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52:21여우는 기쁘게 초콜릿을 받아갑니다.
"그거 개한테는 위에 나쁘..."
' '내맘이야!' '
진성여우는 기뻐하며 잘 먹다가 딸랑이를 받아들입니다.
' '오오! 무사하구나... 다행이야. 다행이야.' '
"근데 이번에는 무슨 물건이야? 그 딸랑이?"
여우는 일단 물건을 돌려받자 그걸 자기 품안에 소중히 껴안으며 말합니다. ...만 그새 바짓주머니 사이로 빨간 펜을 흘리는군요. 칠칠맞긴... 진성이랑 눈 빼고 똑 닮은 외모와 달리 그리 꼼꼼하지 않습니다.
' '이 방망이는 흔들면 어중간한 존재들이 싫어하는 소리를 내.' '
라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 여러분이 사온 음식들을 권하지도 않으면서 다 먹네요.
//딸랑이가 여우에게 돌아갔습니다. 딸랑이를 도로 갖긴 힘들겟지만... 펜이 떨어졌군요. 두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기겟습니까? -
492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1:57:16"츄릅, 헉! 미, 미안합니다! 배고파서!"
입에서 침이 조금 흘러내렸다. 이, 이런 추태를.
하지만 배고팠단 말이지?! 근데 저 앞에 여우는 되게 맛있게 먹방을 한단 말이지? 거의 하X우라고!
그나저나 펜 떨어트렸네.
"아 그럼 그 방망이가 있으면 잡귀...? 뭐 그런 것들은 잘 안 붙겠네요? 아... 굉장히 쓸만해보이는 물건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펜을 떨어트렸다. 조금 칠칠맞은가보다. 나는 자연스럽게 물건을 주워서 주려고 한다. -
493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1935E+45) 2016. 5. 18. 오후 11:58:40혹은 협상도 가능할텐데...
-
494 박유양 (65846E+50) 2016. 5. 18. 오후 11:59:50아 그렇네
-
495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00:11괜히 하려다가 잘못될 것 같아서 안했는데...
-
496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전 12:01:00"어중간한 존재라면 귀신을 말하는건가...요?"
잠시 망설이나 했더니 존댓말을 사용한다. 어차피 알고보면 그녀보다 나이가 많을테니. 유양이 펜을 줍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저걸 주워주면 고맙다고 인사는 할까. -
497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13:03' '오! 이거 잃어버릴 뻔했네!!! 고마워. 아아. 음식은... 먹어도 돼! 다 같이 먹는게 맛있으니까.' '
여우는 펜을 더 깊숙히 주머니에 넣으며 말합니다. 특히 맛있다는 말에는 입을 귀까지... 농담 아닙니다. 진짜 귀까지 갑자기 원래 입인마냥 쫘악 찢어지면서 송곳니들이 보였어요. 진성은 자기 얼굴이 어떻게 끔직하게 모욕당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일부러 저쪽은 안보고 있습니다.
' '난 이래봬도 수집가 겸 장사치거든. 특이한 물건을 모으는것은 물론 이 물건을 관리하는걸 아주 좋아해서 말이야... 그래서 네가 말하는 그런쪽 실용적인 물건부터 사치품까지 다양하게 갖고있지.' '
그리고 설아의 말에 고개를 젓습니다.
' '요괴와 귀신의 사이에 있는 것. ...그건 그 이상 뭐라 부르기 애매한 놈들이지. 귀신이나 요괴들은 자마다 법칙이 지켜지기야 하지만 그놈들은... 집착만 남아서 온통 다 비틀뿐인 도음안되는 짜증나는 놈들이야.' '
라고 하며 여우는 어느세 사람만한 갈색의... 꼬리가 9개 달린 여우로 변하네요. -
498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전 12:15:59잠시 패스를.
-
499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16:11넵
-
500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18:34"어! 먹어도 돼요? 잘 먹겠습니다!"
펜을 돌려준 뒤, 김밥에 손을 가져간다. 역시 내가 사온 거니까, 내가 하나 쯤은 먹어야 하지 않을까.
돈까스 김밥을 하나 먹는다. 음... 역시 맛있어!
"우앗! 깜짝이야!"
입이 귀까지 찢어졌다. 저걸 보고, 예전 어렸을 때 봤던 빨간마스크 괴담이 떠올랐다. 우와... 입 엄청 크게 찢어지네. 대단해. 저렇게 입이 크면 더 많이 먹을 수 있겠지?
그나저나 물건을 되게 많이 가지고 있나보다. 어떻게 하나 얻을 수는 없을까.
"그런데 여우님, 그렇게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능력이 겹치는 거 한 두개쯤은 있지 않나요...?"
말하는 사이 여우는 엄청 큰 구미호로 변신했다. 구미호...! 저 꼬리 만져보고 싶다. 되게 푹신할 것 같아. -
501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25:29여담이지만 그 김밥에는 오뎅국물이... 아닙니다.//
' '히히히히! 이렇게 놀라는 재미에 한다니까?' '
진성은 그제서야 여우를 보다가 사이다만 먹습니다. ...여러모로 진성이는 참...
' '그래. 엇비슷한건 하나 있지. ...뭐 그럴땐 다른 물건을 갖고있는 친구와 교환하거나 파는거지. ...라고 하는데 혹시 너 나한테 이렇게 묻는걸 보면... 흐으으음.' '
여우는 재미있다는듯이 바라봅니다. -
502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25:36여담이지만 그 김밥에는 오뎅국물이... 아닙니다.//
' '히히히히! 이렇게 놀라는 재미에 한다니까?' '
진성은 그제서야 여우를 보다가 사이다만 먹습니다. ...여러모로 진성이는 참...
' '그래. 엇비슷한건 하나 있지. ...뭐 그럴땐 다른 물건을 갖고있는 친구와 교환하거나 파는거지. ...라고 하는데 혹시 너 나한테 이렇게 묻는걸 보면... 흐으으음.' '
여우는 재미있다는듯이 바라봅니다. -
503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30:52어라, 벌써 들킨 건가. 역시 여우다. 되게 눈치 빨라. 똑똑해.
"아하하하... 들켰나요. 되게 눈치 빠르시네."
뭔가 좋은 물건이 갖고 싶다. 물론 능력이 겹치게 되는 것을 처분하는 만큼 엄청나게 좋은 물건은 아니겠지만, 나같이 영력이라던가 그런거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물건은 필요 없겠지...? 당연히 좋을 수록 좋기야 하겠지만.
여러모로 이 학교나 이 근처, 소문이 안 좋아서 말이지. 왠지 유틸 아이템이라던가 필요할 것 같잖아.
"그... 어떻게 안될까요..? 물론 공짜란 건 없다고 말씀하신 만큼, 대가는... 치르겠습니다. 근데 그 대가 일단 듣고 결정하면 안될까요. 이대로 진행하다가는 뭔가 당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
504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34:23"그렇게 눈치를 주면 우리라도..."
"닥쳐봐. 순박한 애 기죽어."
' '그래! 맞아!' '
"..."
' '난 일단 돈은 언제든지 벌 수 있으니 그걸로 지불할 생각은 하지 마. ...그리고. 엄. 일단 니가 뭘 할수 있는지나 말해보지 그래?' '
라고 하는 여우는 꼬리를 살랑이며 씨익 웃습니다. 하나와 진성이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뜻모를 한숨을 쉽니다. -
505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38:25"어라. 다른 사람들도 다 눈치 챘었던 건가."
나 되게 티나게 행동하나보다. 괜히 시무룩해진다.
음... 그래도 청소년 월드컵 우승했다고 상금 꽤나 받아서 돈으로 어떻게든 하려고 했는데... 돈은 안된다라...
"어....음..."
어떻게하지. 이거 진짜 고민되네.
괜히 무릎을 긁적이며, 목에 걸린 팬던트를 매만진다.
"제...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
506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49:27으음... 이걸 어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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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50:54으음... 제가 애매하게 드려버렸군요... 이거 죄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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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미션: 여우구워삶기◆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53:47아뇨 괜찮습니다. 보통은 저렇게 반응할케니까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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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2:56:33저도 혹시 모르니 다른 반응을 생각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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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03:53여우는 느릿느릿 생각하다가 말합니다.
' '얼마전에 어중간한 놈들때문에 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못 찾게 되었어. 근데 그러는 사이에 내 물건을 어떤 이 학교의 요괴인지 귀신인지... 어중산한건 아닌데 무언가가 가져간 것 같아. 그걸 찾아준다면야 나도 내 물건 한가지를 줄게.' '
라고 여우는 말합니다.
' '...여기 있는 그 어중간한 두녀석는 나로서도 처리하기 힘들거든. 여간 짜증나는게 아냐. 맘같아선 없애라고 하고싶지만 보아하니 다들 무리잖아.' '
라고 하며 여우는 한숨을 쉬다가 말합니다.
' '웃는 얼굴이 그려진, 특별한 곳에서만 나타나는 그림.' '
이라고 말하다가 고민하는듯 빨간펜과 유양을 바라보다 말합니다.
' '찾는동안이라면... 유용하게 쓰일지도 모르니 이걸 빌려줄게. 뭐... 이걸 빌려도 일단 너희들 모두가 얘를 도와야 할 정도로 어려울 것 같지만 어떻게 할래?' '
받아들이시겟습니까? 아니면 거절하시겟습니까?
//이번 선택점에 따라 다음 이벤트의 난이도가 초반부터 결정되므로... 이번엔 설아와 유양이 서로 일치된 의견이 나온 뒤 까지 기다렸다가 마무리를 짓겟습니다.
...는 시간은 슬슬 새벽이군요. -
511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06:11음. 과연 설아주가 돌아올까요.
-
512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07:32다음 이벤트렌다... 바로 다음 이벤트가 아니라 맨 마지막 최종이벤트가 아닌 다른 이벤트말이에요. 흠흠.
6번 이벤트는 만들때부터 이벤트라기보단 잠시 쉬어가기, 혹은 전력을 보충하자는 취지에서 끼여넣은거라 많이 엉성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13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08:42아니요! 괜찮습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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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13:55그렇게 받아들여지니 일단은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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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14:37음... 설아주가 안오셔도 일단 반응레스는 써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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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23:17엄... 넵. 그렇지만 일단 이번 마무리는 내일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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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유양주 (59291E+54) 2016. 5. 19. 오전 1:31:30으악 안돼 다썼는데 컴 블루스크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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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전 1:35:30어....엄.... 유양주는 최선을 다하셨었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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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36:46음... 저런 여우마저도 처리하기 힘든 무언가가 이 학교에 상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우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라... 게다가 그 물건은 또 다른 무엇인가가 가져갔다라...
이거 많이 힘들겠지만...
"재밌겠잖아!"
마치 보물찾기. 셜록 홈즈의 추리! 남자애들의 로망 아닌가!
힌트는 웃는 얼굴이 그려진 그림, 그리고 특별한 장소에서만 나타난다라... 그렇다면 특별한 장소를 찾아야겠군...
"어? 도구도 빌려주시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도구의 성능과 사용법은 있다가 다시 물어보는 것으로 하고,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봐야 하겠군.
"으음... 일단 나는 찬성인데, 선배들 생각은 어때...? 역시 너무 폐 끼치고 있으려나..."
반말도 하고 있고 말이지.
//크롬이 조금 복구해줘서 살았따 -
520 ◆tDyMKyUvpE (57912E+52) 2016. 5. 19. 오전 1:46:21오...오오오...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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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전 1:48:23흐아아ㅏ앙.ㅁ.... 레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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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2:41:39셔터 올립니다. 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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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tDyMKyUvpE (43048E+55) 2016. 5. 19. 오후 3:31: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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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설아주 (06558E+55) 2016. 5. 19. 오후 8:47:27죄송합니다, 상태가 안좋아서 늦게 왔습니다 지금도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네요... 일단 답레는 이어두겠습니다.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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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후 8:54:42수상하다면 많이 수상하지만, 그래도 저게 어떤 방향이든 잡아줄테니까. 기쁘게 받는 유양을 바라보던 그녀는 데굴데굴 눈동자를 굴렸다. 아무래도 많이 고민이 되는 일이었으니까. 여우가 주는 물건은 어떤 일을 몰고올까. 어른들이 말하기를 여우는 믿으면 안되는 존재라고 하였는데 말이야. 여우와 여우의 물건. 그리고 유양이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그녀는 체념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찬성으로 할게." -
526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8:59:20서...설아주? 혹시 감기라든가 몸살걸리신건가요? 으아아... 더 심해지지 않고 빨리 건강해지시길 빌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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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후 9:01:16아뇨, 아뇨. 속이 좀 안좋았어요! 지금은 나름 괜찮아졌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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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9:20:47"나같으면 거짓말을 해서 가져갔을텐데..."
' '뭐 시키야?!' '
"...쟤 말은 무시하는게 여러모로 위장 건강에 좋을거야."
하나가 호탕하게 웃어제끼며 하는 말에 발끈하는 여우를 진성이 쓰다듬 쓰다듬 해주며 위로합니다.
' '그럼 난 좋은 대답을 기대할게. 아참. 아까 들어오려고 이 건물 밑의 문을 열어놧어.' '
라면서 여우는 호호호호 하는 웃음소리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하나와 진성은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말합니다.
"...사실 우리가 저 여우를 아는 이유는..."
"그때 졸업한 선배들이랑 캐고 다녔다고 했지? 그 이후로 이번처럼 여우물건이랑 관련된걸 해결하는 역할을 겸해서 여우랑 만나는 역할을 맡았거든. 그리고 3학년이 되면 적당히 후배들중에 믿을만한 애한테 이걸 알려주면서 부탁하려고 했어. 그리고 우린..."
"고3이 됬지. 그게 뭘 의미하는줄 알아? 수능준비를 해야하는거야."
"...가 아니잖아! 그리고 넌 대학은 그냥 갈 수 있으면서..."
"그래. 그래. 알았다고. 근데 넌 어차피 수능밖에 살 길이잖니?"
"...싸울래?"
"내가 이길텐데...?"
두 사람은 습관적으로 으르릉거리다가 설아와 유양이를 보고 아차합니다.
"큼. 아무튼. 원래라면 물건만 회수해서 우리가 전해줘도 되었지만 니가 마침 1학년이라서 여기 데려왔었어. 우리도 슬슬 물려줄 후배를 낚...아니. 알아봐야 하니까. 설아 넌 3학년이니까 우리랑 졸업이 똑같을 것 같고... 원래라면 일이 마무리된 이후에 널 자아알 구슬려서 우리 일을 떠넘기려고 했는데 일이 참 엿같아졌네... 저 여우 의심이 많아서 자기 물건은 자기가 직접 찾는데..."
아쯤되면 다들, 이번 일이 생각보다 건수가 꽤 크다는 것을 예감하셧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야. 쟨 그렇다 쳐도... 너랑 설아는 요새 여기에서 지내느라 피곤할거 아냐. 나머지는 내일 얘기하고... 여우가 문 열어놨다면서.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밤의 학교를 밤에 빠져나갈 기회는 흔치 않다고."
진성이 일에 깊게 들어가려는 하나를 흔들며 말합니다. -
529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9:21:12>>527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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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후 9:34:47하나를 말리는 진성이를 보고 동의를 하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사실 밤샘 정도야 그녀에게 흔한 일이기는 했지만, 밤샘 말고 정신적인 부분이 꽤나 충격적이었으므로. 그것도 이상한 여우까지 엮여버렸고 말이다.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내일까지 제대로 준비를 하고 제대로 모이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맞아. 게다가 후배도 있고.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 다시 오는건 어때?"
과연 이 말이 통할까. -
531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9:55:06"내일... 좋아."
당장이라도 찾기를 시작하려던 하나가 일단 끄덕입니다.
"그럼 정리... 라고 할만한것도 없네 각자 쓰레기를 치우고 오늘은 해산-."
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건물 바로 아래라면... 출입구겟군요? 이렇게 쉽게 학교를 빠져나가게 될줄이야... -
532 백설아 (06558E+55) 2016. 5. 19. 오후 10:00:02"부수러기도 줍고."
흔적 없이 작은 쓰레기도 주워서 버린 그녀는 출입구를 생각해보았다. 원래 학교를 쉽게 나가는건 당연한데. 특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니. 최근 확실히 충격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기는 한 모양이다. -
533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0:02:48일단 남은 부분이 마무리밖에 없었으므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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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설아주 (06558E+55) 2016. 5. 19. 오후 10:05:06깔끔하게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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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후 11:07:52밥을 맛있게 먹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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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1:12:57어서오세요
이제 일상이라던가 일상이라던가 일상이라던가
괴담이라던가
이벤트가 남은건가요... -
537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후 11:15:09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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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1:18:58(눈을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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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후 11:19:39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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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박유양 (59291E+54) 2016. 5. 19. 오후 11:29:24워 잠깐만 배경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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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1:45:57배경이야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고...는 새삼 이럴줄 알았다면 그냥 사진 안골랐을텐데... 그럼 스레가 더 빨리 세워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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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1:47:00가 아니라 어 왜 내 인코라던가가 맨 위에...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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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유양주 (59291E+54) 2016. 5. 19. 오후 11:57:56이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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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tDyMKyUvpE (55069E+50) 2016. 5. 19. 오후 11:59:43우허...그러게요... 진짜 꺼림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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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유양주 (26045E+53) 2016. 5. 20. 오전 12:06:52오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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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tDyMKyUvpE (91156E+48) 2016. 5. 20. 오전 12:10:35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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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이름 없음 (admin) 2016. 5. 20. 오전 12:12:11배경은 공지에서 설정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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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유양주 (26045E+53) 2016. 5. 20. 오전 12:13:42그...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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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tDyMKyUvpE (91156E+48) 2016. 5. 20. 오전 12:15:23오호... 보이네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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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tDyMKyUvpE (91156E+48) 2016. 5. 20. 오전 12:17:58그리웟어 세느 배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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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유양주 (26045E+53) 2016. 5. 20. 오전 12:27:49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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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tDyMKyUvpE (43451E+57) 2016. 5. 20. 오전 10:50:40갱신합니다. 오늘은 아예 못들어오거나 11시부터 간신히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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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박유양 (26045E+53) 2016. 5. 20. 오후 10:16:3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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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tDyMKyUvpE (23969E+56) 2016. 5. 20. 오후 10:58:19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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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tDyMKyUvpE (58887E+55) 2016. 5. 20. 오후 11:11:45그럼 이번에도 이벤트를 미리 정해두죠.
.dice 3 7. = 4 -
556 ◆tDyMKyUvpE (58887E+55) 2016. 5. 20. 오후 11:12:36다시. .dice 3 7. = 3
-
557 ◆tDyMKyUvpE (58887E+55) 2016. 5. 20. 오후 11:13:57오오오오...
이벤트 난이도중에 이지모드가 박멸된 것이 바로 걸리네요. -
558 ◆tDyMKyUvpE (34495E+55) 2016. 5. 20. 오후 11:29:39이번 이벤트는 어...
잘못한다면 루프할지도. 파이팅! -
559 박유양 (26045E+53) 2016. 5. 20. 오후 11:48:29네?
-
560 ◆tDyMKyUvpE (84052E+58) 2016. 5. 20. 오후 11:51:03>>559 (외면)
-
561 ◆tDyMKyUvpE (72812E+60) 2016. 5. 21. 오전 12:14:27아마도 이벤트는 일요일부터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음...
주말이 바쁜 직장을 고른 제가 죄인입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
562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30:41아뇨, 레주가 바쁘신 걸 탓할 수는 없죠...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니까요.
-
563 ◆tDyMKyUvpE (23771E+58) 2016. 5. 21. 오전 12:32:52흑... 고맙습니다.
-
564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34:42하핫... 일요일날 신나게 돌리기로 하죠! (는 그 다음날 월요일)
-
565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48:26(사실 고정적으로 월요일이 제일 한가하다...)
네엡!
아참. 3번 이벤트라면 그것도 미리 굴려놔야겟군요.
1. 맑음 2. 흐림 3. 비 4. 강풍
.dice 1 4. = 4
개인적으로... 2번만은 피하고 싶지만... -
566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48:49다행히 2번은 피했네요. 날씨에 무언가 의미가 있을까요?
-
567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49:38아싸!! 제일 위험한 두개는 피했어요!!!
강풍이면 뭐 좋지도 나쁘지도 않겟군요. 다행이다... -
568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51:09흐림과 비가 제일 나쁜거고 맑음이 제일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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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51:28>>566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하긴 힘들지만...
날씨에 따라서 전원도 안 들어가는게 당연한 한밤중의 학교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이벤트를 기다리실 때 까지의 추측하시는 재미를 드릴 수는 있겟군요. -
570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52:53전원이 안들어간다라.... 그렇다면 강풍도 그리 안전하지는 않겠군요
-
571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53:15>>568 넵. 대강 그렇습니다.
가장 최악이 되는 결과순대로라면...
비가 가장 끔직하고 그 다음이 흐림 그 다음이 어중간한 강풍이고 가장 좋은 맑음이 마지막입니다. -
572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54:21비내리는 밤,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는 무섭지요.
-
573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58:40결론: 아직 희망을 포기하긴 일러요! 파이팅! ...게다가 까잇거 잘못되어도 우리에겐 루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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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박유양 (15255E+61) 2016. 5. 21. 오전 12:59:29루프하면 난이도가 상승되잖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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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07:47>>474 남은 이벤트가... 세개 남았군요? 어디... 얘네들이... 어...
음. 확실히 루프를 하면 좀 힘들 녀석들이네요. 그치만 아직 희망적이에요! 사실 무언가가 주를 이루도록 계획한 이벤트도 초반 난이도를 쎄개 만들었지만 무언가가 조연이 되는 바람에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또 그러지 말란 법은 없으니 아직 현실적입니다! -
576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08:15어 현실적이랜다... 희망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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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설아주 (92799E+62) 2016. 5. 21. 오전 1:09:12어, 난이도가 높다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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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15:16안녕하세요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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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설아주 (92799E+62) 2016. 5. 21. 오전 1:15:40반가워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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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24:11반가워요! 반갑습니다!
어어어 두븐 다 긴장하시지 않으셔도 될꺼....에요! 는 일요일을 기대해주세요! -
581 ◆tDyMKyUvpE (09007E+57) 2016. 5. 21. 오전 11:54:00오오오!!! 시간이 비게 되었습니다. 4시까지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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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설아주 (92799E+62) 2016. 5. 21. 오전 11:54:404시.... (딱 나가는 시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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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유양주 (58074E+61) 2016. 5. 21. 오후 1:26:484시... 딱 연습끝나는 시간(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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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tDyMKyUvpE (05693E+59) 2016. 5. 21. 오후 1:40:40사실 저도 4시부터 일해서...
하하하... 토요일은 우리 모두 각자의 시간을 걷는 걸로... -
585 설아주 (92799E+62) 2016. 5. 21. 오후 7:47:11(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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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tDyMKyUvpE (27116E+56) 2016. 5. 22. 오후 5:32:53흑... 흐윽... 이제서야... 직장에서 풀려났어요!!!!!
저는 이제 자유로운 캡틴 이에요!
그리고 이제 스레의 노예가 되었어요. ...자유따위! -
587 ◆tDyMKyUvpE (27116E+56) 2016. 5. 22. 오후 5:33:09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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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설아주 (74076E+57) 2016. 5. 22. 오후 5:37:18괜찮아요! 저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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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tDyMKyUvpE (27116E+56) 2016. 5. 22. 오후 5:39:27어서오세요 설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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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tDyMKyUvpE (19197E+55) 2016. 5. 22. 오후 5:43:28다소 끌려진 감은 있지만... 우리 스레 진행도를 보니 벌써 반이나 스토리가 진행되었군요! 이야... 새삼 감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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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유양주 (20405E+59) 2016. 5. 22. 오후 9:14:03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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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설아주 (74076E+57) 2016. 5. 22. 오후 9:15:57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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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유양주 (12846E+55) 2016. 5. 22. 오후 9:17:10세상에 감동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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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설아주 (4779E+55) 2016. 5. 23. 오전 6:50:58살짝 이른 아침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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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tDyMKyUvpE (08623E+57) 2016. 5. 23. 오후 3:19:12갱신합니다.
...으아... 피로가 안풀려서... 아마 내일이나 올 것 같아요... 기다리시는 두 분 죄송합니다... -
596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1:37:35갱신합니다!
오늘~내일까지는 언제든지 시간이 비는데 혹시 설아주랑 유양주께서 이벤트하기 괜찮은 시간대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소수 스레의 장점을 살려! 두분께 맞춰서 하고 싶습니다. -
597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4:02: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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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4:04:58여담이지만 스토리성 이벤트 외에도 다른 이벤트를 해보고 싶지만... 정말로 뜬금없는거라 시도할 수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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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설아주 (50734E+55) 2016. 5. 24. 오후 5:42:058시 반에서 12시 정도는 깨어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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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tDyMKyUvpE (53716E+52) 2016. 5. 24. 오후 6:00:26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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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tDyMKyUvpE (27204E+56) 2016. 5. 24. 오후 6:14:36그럼 8시쯤에 다시... (꼬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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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설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7:52:18꼬로로로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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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tDyMKyUvpE (27204E+56) 2016. 5. 24. 오후 8:13:24얍☆ 제가 왓습니다! 지금 누구누구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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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설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5:09설아주가 있지요. 다만 텀이 쬐금 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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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tDyMKyUvpE (27204E+56) 2016. 5. 24. 오후 8:18:13그런가요? 그럼... 이벤트를 천천히 준비하겟습니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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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설아주 (42112E+55) 2016. 5. 24. 오후 8:19:13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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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tDyMKyUvpE (27204E+56) 2016. 5. 24. 오후 8:33:04한여름, 해가 길어진 시간인 만큼 6시까지 해는 짱짱했다고 합니다. 그덕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4시가 되었을때쯤에 허겁지겁 내보내던 때와 달리 6시 15분까지 아주 느긋히 내보냈다고 합니다. 한편 이런 날일수록 설어나 유양, 하나와 진성이같은 학생들이 남기는 편합니다. ...감시가 한적하거든요! 이런 시기는 미리미리 그날 수의할아버지랑 선생님들 동향을 살피면서 교실이나 화장실중에 한가할곳을 미리 계산하지 않고 적당히 아무곳의 사각지대에만 몸을 살펴도 충분합니다. 게다가 여름 아닌가요? 청춘의 대명사 계절! 학교에 남아서 몰래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남은 학생들까지 해서 평소보단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밤입니다. 특히 미술실... 거긴 미술활동을 위해 3명이 모여있다고 하나가 말하는군요.
"...라고 해도 말이지, 걔네들말이야 이 한밤중에는 수위아저씨가 차단기도 내리고 퇴근하는데 공모전준비라던가 데셍이라던가 거기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겟어."
"수위아저씨가 생각나서 말인데, 어제 여우가 미처 전해주지 못했다면서 아침에 내가 숲에서 조깅하다가 다시 그 여우를 만났을때 들었어. 물건을 잃어버린 곳이 교무실이랑 수위실이 있던곳 어딘가래."
"...그걸 왜 이제말해. 3층이나 올라와있었잖아."
"쉿!!!!"
그때 진성이 급히 쉿 하고 몸을 낮춥니다. 하나도 덩달아 몸을 낮추었죠. ...바깥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린... 수위아저씨? 다행이도 하나와 진성을 몸을 낮춰야 할 곳이지만 설아나 유양같은 플래이어들은 딱 사각지대에 서있습니다.
참고로 바깥은 해가 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6시 45분. 습기를 머금은 여름 바람이... 조금 세게 부는 날이군요. -
608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8:40:29더운 날씨지만 설아는 영 더워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더위나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타입이었고, 더워도 잘 티를 내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더위를 인하여 조금 흐물흐물해진 모양이었다. 심지어 감시하는 수위 아저씨 마저도 느슨해져버려서 학생들이 몰래 남아있기는 편한 환경이 되었다. 오늘도 다름 없이, 하나. 그리고 추가 된 진성이와 유양이와 같이 학교에 남았다. 수위아저씨의 발걸음 소리에 삼각지대에 소리를 낮추고 가만히 있는다.
"...."
바람이 세게 불어온다. 시끄럽네. -
609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8:51:56"......"
"......"
그리고 발소리가 멀어져서야 진성과 하나가 일어나서 슬그머니 복도를 살핍니다. 갔지? 응 갔어. 라는듯 눈짓을 주고받은 두사라이 가자는 손짓을 보냡니다. -
610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8:54:33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먼지를 털었다. 그리고는 수위아저씨가 간 곳을 빤히 바라보다가 어깨를 돌리고는 하나와 진성에서 시선을 돌렸다.
"여름이라 그런지 밖이 바람 때문에 시끄럽네." -
611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9:02:13"그러게..."
"비나 안오면 다행이지. 눅눅해..."
하나는 끄덕없지만 진성이가 좀 늘어졌습니다. 진성이는 역시 좀... 무리는 안되겟군요. 더위에 약한것 같습니다. 물병에서 물을 드링킹하네요.
"아무튼 교무실이라던가 뒤져보러 가자고."
하나가 앞장섭니다. ...다행이도 어두워진 복도에 달빛덕분에 어둡지만 제법 앞뒤라던가 구분은 가는군요. -
612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9:18:23"더위에 약한 모양이네."
잠시 심각하게 진성이를 바라보던 그녀는 부적을 만들어서 진성이의 등에 붙였다. 쿨파스 처럼 붙이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는 부적이었다. 요즘 부적이 귀신 처리가 아니라 이런 용도로 자주 쓰이고 있는 거 같네. 그리고 앞정서는 하나를 따라서 교무실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오늘은 좀 얌전히 지나가게 되려나. -
613 ◆tDyMKyUvpE (74569E+50) 2016. 5. 24. 오후 9:28:31"...부적 만능세대."
어쨋든 고맙다며 진성은 얌전히 부적을 붙인채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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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아무일 없이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도중에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는군요. ...간큰 사람들 같으니.
2층 계단앞에 도착했습니다. 곧있으면 1층에 도착합니다. ...근데. 어?
"교실에 불이 켜져있어?"
켜질리 없는 교실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겟습니까? -
614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9:39:39"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저 교실을 보는 것이겠지. 그래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조심스럽게 살피기만 하자. 혹시 우리 말고 다른 학생이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리 말한 그녀는 벽에 붙어서는 문틈으로 조심스럽게 불이 켜진 교실을 살펴보았다. -
615 ◆tDyMKyUvpE (46423E+53) 2016. 5. 24. 오후 9:59:46"음음. 왠지 이러니까 참견꾼이 되는 기분인걸?"
"그러고보니 니가 남들을 잘 돕거나 살피는 부류는 아니였는데... 이 기특한 것."
"뭐래? 나 봉사상이라던가 도덕부라던가 그런거 열심히 했가든요?"
"...진짜 뭐래?"
두 사람도 조심조심 붙어서 살핍니다. ...미술부군요! 석고상같은건 안보이지만 대충 모델까지 세워두고 그 주변을 3명이 이젤에다가 도화지까지 두어서 그림을 그리는 중이네요.
교실 전체에 불이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바람소리가 참 시끄럽지만 그래도 집중하는 것인지 교실 안의 사람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군요 -
616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10:05:21"미술부 였구나..."
개인적으로 그녀는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활동하는 종료도 많았다. 그림에서 조각, 심지어 춤까지. 그녀는 예술을 바라보는것을 좋아했다. 그러니 당연히 미술부가 하는 행동에도 자연스레 눈길이 갈 수 밖에. 몸을 낮춘 상태에서 그녀는 안을 계속 바라보았다. -
617 ◆tDyMKyUvpE (46423E+53) 2016. 5. 24. 오후 10:11:22안쪽은 평범한 교실인듯 합니다. ...미술부는 평화관에 있죠. 학교 비품으로 석고상이라거나 이젤같은걸 사들이는건 한계가 있을테니 미술부는 미술실 외의 동아리실이 없습니다.
참고로 지금 미술부원들은 기본적인 스케치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다들 웃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고... 모델을 맡은 여학생은 졸린 것인지 멍한 표정을 짓습니다.
바람때문인건지 뭔지는 몰라도 싸한 느낌이군요. 진성과 하나는 내려갈지 말지 고민합니다. ...인원이 쪼개지면 리스크가 커질까봐 그런걸까요? -
618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10:15:05"평범하게 스케치 연습을 하고 있는 모양이네, 한번 말 걸어볼까?"
은근슬쩍 하나와 진성이 유양이에게 물어보고는 동의를 구했다. 별 문제 되는 부분이 없다면 말이야.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격려의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619 백설아 (42112E+55) 2016. 5. 24. 오후 10:27:25으윽, 졸립네요. 중간에 기절잠해서 레주를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 제가 20분 이내로 레스 작성을 하지 않으면 기절잠이라고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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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tDyMKyUvpE (75175E+55) 2016. 5. 24. 오후 10:28:35"아. 맞아. 그편이 좋겟네. 어... 실은 어떻게 불을 킨건지 궁금한 것도 있어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같이 물어봐줄 수 있어?"
말을 건다는 말에 하나는 찬성이라며 끄덕입니다. ...아무리봐도 외부조명이나 발전기는 없는데 어떻게 쓴거람? 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진성이는 그냥 끄덕였을뿐 별다른 말은 안합니가. -
621 ◆tDyMKyUvpE (98148E+47) 2016. 5. 25. 오후 4:05:0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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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유양주◆cDDAfbEzoU (86253E+60) 2016. 5. 26. 오후 11:37:20수학여행중이라 금요일까지 참여가 조금 힘든점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