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2070198> [All/학원/일상] 평행세계 호은골의 24시간 8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5. 1. 오전 11:36:38 - 2016. 5. 29. 오전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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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전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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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28:10새로운 판으로 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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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1:28:28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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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1:29:18하늘주가 1001을 먹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쌍하네여 (비웃(음? -
4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1:29:20느으으을어진다아아아아(웹툰보느라 잠시 말이 없었음
하늘주가 일상을 돌리고 싶으시단 걸 본 것 같은데 저랑 어떠신가요. -
5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1:30:13서희주 다시 으스와요!
ㅋㅋㅋㅋㅋㅋㅋ 서희랑 하늘이라.. 또 고통받을 하늘이가 보인다 -
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31:11>>4 서희주인가요? 음. 그럼 15분 정도만 기다려줄수 있을까요? 지금 하는 일은 마저 끝내고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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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1:32:39>>5 서희: 후훗☆
>>6 예잉 그럼 저도 날래 샤워하고 오겠사와용 -
8 베르디(이다혜)-all (84665E+57) 2016. 5. 1. 오후 1:38:47"... 그냥 문제집은 안 가져가는걸로."
포기하자 포기 해. 그냥 근접전으로 전투만 하는 걸로 하자고 생각을 했다.
"도착. 내가 먼저 내릴게. 상황 보고 너네도 내려. 제발 여기서는 깽판같은 거 하지 말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조심스레 복도로 걸어나간다. 권총을 새로 장전한 후 보스가 있는 방 앞에 도착했다.
아까처럼 문을 평범하게 열고는 보스의 얼굴을 본다. 뭔가 누굴 닮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곧 나보고 누구냐고 묻는 보스의 말에 히어로인데요. 라고 뻔뻔하게 대답을 한 후 권총을 들어 한 방에 한 명씩 정확히 명중시켜 보스방 안에 있는 부하들을 다 없앴다.
"이야. 보스밖에 안 남았네?"
그냥 여기서 쟤네 빼고 보스를 죽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앞에서 부들부들 떠는걸 보니 싸울 힘이 없는 것 같기도.
"근데, 여기 부하들은 잘 관리하고 있는거야? 나같은 사람도 상대를 못 하니까 정말 재미가 없던데. 시시해라."
그 말을 끝으로 보스를 총 한발로 정확히 심장 부위를 맞춰 죽여버렸다. 밑에서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여기는 베르디. 밑에서 적들이 올라온다. 처치 바람. 나는 보스방에서 정보가 될만한 것들을 찾아볼게."
주머니에서 소형 무전기룰 꺼낸 후 두 사람에게 무전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주머니에 넣은 후 구석에 있는 금고를 열려 다가갔다. -
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39:37오케이. 하던 일 끝. 이제 전 서희주가 오는걸 기다리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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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1:42:56악력기 만지는 중인 태민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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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44:33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악력기라. 태민주는 늘 운동하신다고 바쁘신것 같네요. 대단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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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1:46:38대단하다니요..! 그저 시간 나면 틈틈히 하는 거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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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1:48:07가끔 시간이 나도 역기 들기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 때 악력기를 씁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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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49:56그 틈틈히 하는게 상당히 힘든법이니까요. 꾸준히 하는것만으로도 상당히 대단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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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1:52:16>>14
중딩 때는 그런 걸 전혀 몰랐는데 고딩이 되니 꾸준히 하는 게 힘들더라구요! 대단하다니...감사합니다@@ -
1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53:04>>15 성인이 되면 그게 더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하하하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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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1:53:08일부러 비수가 꽂히도록 생글생글 웃는 나이트를 보다가 오른쪽 눈을 살짝 크게 뜨더니 총을 꺼내고 순식간에 달려들어 겨누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그리고 터져나오는 팡파레와 종이쪼가리들.
너무나 재밌는 짓을 한거라고 생각했는지 방정맞게 발을 구르면서 손뼉을 짝짝 쳤다.
그리고는 수학 책으로 치면 죽냐는 나이트의 말에 진지하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고는 부담스러운 빨간 마스크를 더 부담스럽게 클로즈업 시키고는 말했다.
"아니, 난 무적이야!"
말을 마치자마자 다른 총을 꺼내들고는 자신의 머리에 쏘고는 쓰러졌다. 그리고 곧바로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어깨를 으쓱였다.
"봤지? 으하하."
이후 엘리베이터를 탔을때 자신의 본능을 제어하지 못한 나는 다시 춤을 추며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노래를 부르며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동료한테 칼침맞기 딱 좋은 녀석일세 이거. (그렇지? 그건 나도 동감이야.)
제발 깽판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먼저가서 정리하겠다는 베르디의 말에 웃으면서 엄지를 치켜세워주었고 벽에 바짝 붙어서 몰래 움직이다가 상자를 발견하고는 좋은 생각이 들어 상자를 뒤집어쓰고 움직이면서 베르디가 하는 짓을 몰래 지켜보았다. (너무 잘 싸우는데? 유후~ 반하게써!) 지영이가 있다. 그만둬. (아, 참!)
보스를 죽인뒤 누군가가 올라오는 것 같다고 무전을 날린 베르디의 무전을 받고는 여전히 상자를 뒤집어쓴 채 방안을 종횡무진 했지만 이내 누군가가 날 발견했고, 그의 머리위에 알람음과 함께 [!]표가 떴다.
"CP, CP! 여기는 Zulu 3! 움직이는 상자를 포착했다. 오버!"
"여기는 CP. 헛소리 하지마라. 이상."
"제, 젠장 안 믿어!?"
"그러게 나도 봤는데."
어느새 그 악당옆에서서 찬구인 마냥 어깨를 토닥이다가 페인트건으로 머리를 쏴주었다. 많이 아플거다 그지깽깽이야!
그 다음 양 팔을 활짝 벌리고는 소리쳤다.
"나이트! 쇼타임이다! 마음껏 날뛰자! 으하하하하하하!!!"
분명 베르디가 이번에는 깽판치지말라고 당부했던 것 같은데? (나이트 유후!)
"알 게 뭐야."
방금 전 지른 소리때문인지 빌런들이 내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난감하군. -
18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1:53:56태민주 어서와요! 어하하하하 다시 깽판이 되었습니다 미안해요 다혜주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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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1:54:31>>16
그 때는 귀찮아서 안 할 수도.. -
2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54:36대체 저 팀이 빌런입니까?! 아니면 저들이 상대하는 이들이 빌런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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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1:56:25>>20 이게 모두 데드풀효과라고 합니다.
단비풀: 꽃점! 그래, 이게 딱이야!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 발견한 꽃을 발견하고는 감성 넘치는 소녀마냥 얼굴을 붉히고는 쀼루루루 거리다가 꽃잎을 뜯어내기 시작함) 보러간다, 보러가지 않는다, 보러간다~ -
22 배예온-all (47761E+57) 2016. 5. 1. 오후 2:02:43"아 아쉽네요. 누군가가 공인한 일반인은 보자마자 조현병 증상 일으키며 미쳐버리고 보통 수준의 천재라도 보는 순간 발작 일으키는 마의 책이라던데."
그거 러브크래프트씨가 쓴 책에 나올법한 설정 아냐? 아뇨 정학히 말하자면 해답지가 제일 심하고 문제집은 풀다가 정신 나가는 것뿐이라서 괜찮아요. 아 그래서 누님이 정신이 나간 건가(아닙니다.
"알았어요. 조사 열심히 하세요."
베르디의 무전을 듣고는 밑에서 적이 올라오는 거야? 라고 말하면서 키득키득 웃습니다. 그리고 겨누어진 방아쇠를 보고 반응은 못했지만 결과물을 보고서는 무적이라는 말과 증거에 검을 꺼내들고는 목에 살짝 가져다대면서 농담이라고 말한 뒤에(진담으로 생각하진 않겠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한번 목과 몸을 분리하면 죽는지 실험해보고 싶어졌어요."
가 문제가 아니라 빌런들의 부하들이 올라오니까 그것부터 날리고요. 라면서 참격을 날려서 계단을 박살냅니다. 음. 과했나? 자신도 뛰어서 내려가야 할 정도로 계단 두세층이 박살나자 가볍게 뛰어내려서 빌런들을 나름 제압합니다. 기절이랑 잠깐의 혼수상태 정도로요? 그러다가 단비풀 쪽으로 몰려가자 그 뒤를 쫓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진퇴양난으로 만들었죠!
"출력은 10%도 안되지만 효율은 나름 효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촤아악하고 참격이 날아갑니다... 는 그 경로에 단비풀 있는데요? -
2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04:40어..그러니까 이벤트때 하늘이는 저런 애들과 싸워야한다는거죠? (동공지진)
아...안되겠어. 지금이라도 찍먹파로 들어가야만 하겠어!!(안됨 -
24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2:05:05>>9 왔습니DA
어서와요 태민주! -
25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2:05:48>>23 서희: 이미 늦었어요 오빠☆(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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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06:22>>25 하늘:......(시선회피(아무런 말도 안함(탕수육 부먹 먹고 싶다)
그럼 돌리도록 해보죠.
.dice 1 2. = 1
1.하늘주
2.서희주
여기선 1번이 뜨겠지! -
2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06:36그래! 그럴것 같았어! 바라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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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08:50앗, 몸이 반으로 갈라지면 혼자서 붙이기 힘든데 (먼산
하늘이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부먹파에게 좀 더 사기적인 녀석을...
단아넣고 알마 웨이드 능력을 줘야할까요 (알마 웨이드는 어떤 게임에서 나오는 캐릭터로 텔레파시, 정신&오감 조종, 독심술, 텔레포트, 염동력, 파이로키네시스, 생체부식, 육체 및 능력강화, 유령소환, 현실조작, 기타등등의 능력을 가지고있는 개사기캐다.)
단비: 그놈 나오면 나도 죽어 이 미친놈아! 그리고 단아는 NPC잖아! -
2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09:40늦잠 자버렸다! 갱신합니다!
그러고보니 다음 외전은 호은 주식 회사군요...! -
30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2:09:44>>26-27 서희: (당당히 찍먹
다갓도 역시 하늘주의 고통을 즐기시나보아요☆ 상황이라, 시리어스로 대립 가죠! 중국집에서요. 부먹중인 하늘이나 찍먹하는 서희를 본 하늘이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3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09:57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푹 주무신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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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2:10:15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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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10:56>>30 또..또 다시 하늘이는 고통받아야만하는것인가! 아무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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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배예온-all (46184E+58) 2016. 5. 1. 오후 2:11:28어서오세요 겨울주! 바깥에 나오니 되게 기분이 들뜨는게 역시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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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배예온-all (47761E+57) 2016. 5. 1. 오후 2:11:31어서오세요 겨울주! 바깥에 나오니 되게 기분이 들뜨는게 역시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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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11:31다들 안녕하세요! 다들 돌리고 계셔서 손 비시는 분은 없는 것 같네요. 돌리고 싶으나 못한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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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배예온-all (47761E+57) 2016. 5. 1. 오후 2:12:09슬픈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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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배예온-all (47761E+57) 2016. 5. 1. 오후 2:12:16슬픈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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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12:24겨울주 어서와요! 이제 하늘이는 서희에게 고통받을 일만 남아있군요 ㄲㄲㄲ
예온주는 바깥에 나온건가요? -
4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12:46>>37-38 (토닥토닥(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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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2:13:49>>33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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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베르디(이다혜)-all (84665E+57) 2016. 5. 1. 오후 2:14:43"제발..."
진짜 총 쏴서 기정시키고 싶을 정도로 시끄럽고... 이거 완전 와장창 깨장창이잖아... 아아... 아... 머리아파...
검은 백팩에 여러 자료들을 담아서 나와보이 이 모양 이 꼴이다.
"그만!!"
또 다시 빨간 확성기를 들고서 소리를 친 후 권총을 듳고 침착하게 한 발씩 써가며 적들울 죽인다. 대충 다 죽은 것 같으니...
...
....
.....
"도대체 뭘 했길래 이 모양 이 꼴일까. 보고하면 너네 모가지 날라갈 수도 있겠는데."
계단도 부숴졌고... 일단 나는 잘 하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짧은 순간동안 뭘 했길래... 화가 날 기력도 없다. 얘네랑 같이 다니면 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일단 가자..." -
4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14:51혹시나 해서 외쳐봅니다. 돌리실 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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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김하늘 (95832E+61) 2016. 5. 1. 오후 2:16:38어제는 여러가지 일 때문에 결국 탕수육을 먹진 못했지만 오늘은 당당하게 탕수육을 먹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나는 또 다시 어제 왔었던 중국집으로 들어왔다. 맛이 괜찮긴 한 모양인지, 정말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나에 대한 시선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아무래도 어제 시원이와 싸운것 때문인거겠지. 하기사 나 같아도 기분이 좋진 않을테니 이해할 수 있었다. 밥먹는데 밖에서 싸움질을 하고 있으면, 그것도 그들이 슈퍼히어로라면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가 없지 않은가.
사람들에게 허리를 굽혀 제대로 사과를 하고서, 나는 적당히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당연하지만 내가 주문한 요리는 탕수육이었다. 어제는 미처 못 먹었으니 오늘은 제대로 먹을 생각이었다.
탕수육을 주문하고서 약 25분 후. 드디어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탕수육과 그 소스가 내 자리에 놓여졌다.
내 앞의 탕수육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있었고, 그 튀김옷 역시 상당히 먹음직했으며, 소스는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색을 띠고 있어, 빨리 자신을 먹어달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군침을 꿀꺽 삼키고서, 나는 늘 그랬듯이 탕수육에다가 소스를 천천히 부었다. 끈적끈적하고 맛있어보이는 냄새를 가득 풍기고 있는 소스가 탕수육 위에 뿌려졌고, 맛있어보이는 튀김옷을 자랑하던 탕수육은 곧 소스와 섞여 최고의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다. 아. 먹고 싶다. 정말로 먹고 싶다. 나도 모르게 또 다시 군침을 꿀꺽 삼켰다.
"잘 먹겠습니다!"
바로 나는 젓가락을 가지고 소스가 듬뻑 뿌려진 탕수육을 하나 집은 후에 입안에 쏙 집어넣었다. 그러자, 사과의 상큼한 맛과 탕수육 특유의 달콤한 맛이 내 입 안에 톡톡 터지기 시작했다. 아. 그래. 탕수육은 역시 이래야지! 찍먹이 말이 되는 소리야? 부먹이야말로 진리라고!
이 중국집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맛이 좋은데 사람이 없을 수가 있나. 아. 맛있어. 탕수육. -
4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20:32>>43 아마 기다리면 사람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기다리다보니 이렇게 만났고 말이에요. 3인일상은 제가 지금 상황이 힘들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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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배예온-all (46184E+58) 2016. 5. 1. 오후 2:21:25>>39 네 밖에 왔어요.(들뜸)(보고서는?)(아 그거 쓸거야.. 밤에..)(안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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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28:39내 쪽으로 다가오는 적들을 신나게 페인트건으로 쏴대다가 나이트가 날린 참격을 미쳐 보지못하고 덕분에 왼쪽팔이 멋드러지게 엄지를 치켜세운채 날아갔고 그 충격파에 날아간 나는 머리가 반대쪽으로 돌아갔고 H빔에 몸이 찔렸다.
이 모든게 3초도 안되어서 일어났다는게 믿겨지지않는 일이었고, 날아간 내 완쪽팔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는 이상한 곳을 바라본 채로 꺾여서 나이트를 제대로 바라볼 수도 없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여전히 H빔에 몸이 박힌채 어깨를 으쓱이며 소리쳤다.
"아, 진짜!?"
이후 확성기로 들려오는 짜증이 가득찬 베르디의 목소리를 듣고는 시선을 베르디쪽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못했다. 오른손으로 다시 싸대기를 쳐 목을 5바퀴 정도 돌린다음 어지러운 느낌에 머리를 가로젓고는 베르디를 바라보았다.
"보고? 글쎄? 남자란 그딴 거 두려워 하지 않거든! 애초에 나는 그쪽에서도 정식이 아닌 문제아 취급이라. 아하하하하하!"
드디어 정신이 더 나가버린 모양인지 H빔을 붙잡고는 뭐가 웃긴지 소리크게 허리가 꺾일정도로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진정한 모양인지 눈물을 찔끔 흘리고는 가자는 베르디의 말에 태클을 거는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말했다.
"헬로오오오오오? 내 팔 날아갔는데 본 적 있어? 저 나이트놈이 나까지 날려먹어서 말이야."
힘겹게 H빔에 박힌 몸을 빼내고는 술 마신듯이 휘청거리다가 기둥을 잡고는 기대어섰다. -
48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31:39단비의 상태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니...무섭군요.(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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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32:14원래 데드풀이 딱 저런 애니까요. 오후 7시 30분의 이벤트때 또 무슨 짓을 할지 무서워진다고 합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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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32:57"Ah come on!"
"Report? Well? Man shouldn't be afraid that! anyway I'm not actual hero you know, i'm kindda mercenary"
"Hellooooooo? have you seen my arm that just blew up? 'cause that Knight guy attacked me too."
살려주세요, 찰진 한국어 대사좀 알려주세요...
는 겨울주 미안합니다! 이미 돌리고있어서 (눈물 -
51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35:07>>48-49 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를 기대해주시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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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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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배예온-all (47761E+57) 2016. 5. 1. 오후 2:36:42"아 괜찮아요. 딱히 히어로 활동 안해도 전 아쉬운 게 없거든요."
경계는 하겠지만....사실 안하고 싶어도 그만 못 두는 거지만. 그들은 나를 가까이 두고 싶어하잖아? 베르디의 말에 키득거리면서 칼에 묻은 피를 터는 듯(실제로 묻은 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촥 하고 휘두른 다음에 칼집에 넣습니다.
"백프로로 날리면 괴수함선 같은 거 한방에 날아가요. 아니면 신전을 날려버린다거나요? 농담이....지 않네요?"
왠지 이걸 말하라는 것 같다. 이게 4차원의 벽인가. 훌륭하다 엑스칼리버 차원의 벽마저 갈라버리다니..는 아니다. 모니터 뒤가 문제인 것 같은데. 맛있는 스테이크 먹느라고 이런 거냐.
"단비풀의 팔이라면.... 어.."
잘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지만 빨간 쫄쫄이라면 눈에 띌 터. 자 찾아봅시다. 식으로 잔해를 뒤적거리니 아 빨간 건데. 이거 맞나
.dice 1 2. = 2
1. 엄지를 치켜든 단비풀의 팔
2. 유감이다. 빨간 망토다. 슈퍼맨 코스프레어라도 있던 건가. -
54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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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2:39:03딸랑.
높은 방울소리와 함께, 또 한 사람의 손님이 중국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손님들은 일제히 불안한 표정이었다. 그 작은 몸집의 어린 손님은 다름 아닌, 지금은 일단 찍먹파인 슈퍼 히어로 송버드, 정서희였기 때문이었다. 서희는 자신과 앞서 들어온 부먹파의 히어로 김하늘을 번갈아보며 불안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보며, 안심하라는 듯 생긋 웃어보였다. 자신에게는 전의를 누그러뜨리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조금은 짓궂은 마음이 들었기에, 서희는 정말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기 그지없는 동선으로 하늘의 옆자리에 앉으며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흥흥이 오빠. 오늘도 부먹이네요."
그러는 중에도 군만두랑 탕수육이요, 하고 난장판을 예고하듯 주문한 서희는, 여러가지 흉악한 계획을 짜는지, 심상치 않은 웃음을 싱글거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개인접시를 쓰면 되잖아, 하고 이 내전에 회의적이었던 서희였지만, 이제는 대놓고 부먹파 앞에서 찍먹을 하는 등 이 난장판을 즐기고 있었다. 그럼에도, 정작 부먹파의 히어로가 부먹을 즐기는 것을 보아도 아무렇지 않은 서희였다. 주문했던 탕수육이 나오자, 서희는 자연스럽게 탕수육을 포크로 꾹 찍어 소스가 담긴 그릇에 푹 담그고는 한입 두입 먹기 시작했다. 음음, 역시 눅눅한 것 보다는 바삭바삭한 게 좋다니까. 탕수육으로 볼이 미어지도록 빵빵해진 채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찍먹을 즐기던 서희는 하나, 둘, 셋 하고 타이밍을 재었다. 찍먹을 용납하지 못하는 하늘의 폭발 타이밍이었다. -
56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39:08빨간망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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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40:58예온주 스테이크라니!
뭐, 저는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58 배예온-all (74579E+58) 2016. 5. 1. 오후 2:44:22넹. 싼 편이고 맛이 좋아서 애용중이예요. 지금 스테이크랑 탄산음료를 시켰는데 만원이 안되요. 곱빼기 하면 만원 좀 넘어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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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2:45:52다혜는 먼저 간걸로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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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늘-서희 (95832E+61) 2016. 5. 1. 오후 2:47:43한창 탕수육의 눅눅함과 소스맛을 맛있게 즐기는 도중, 갑자기 내 옆에 누군가가 앉는 모습이 보였다.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니 보이는건 서희의 모습이었다. 뭐, 통칭 송버드이긴 한데 그런건 아무래도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아는 바 저 애는 부먹이 아니었다. 즉, 어제의 상황이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여기서 한번만 더 난동을 부리면, 난 이 중국집에 참가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기에 나는 애써 고개를 돌리고 적당히 서희 녀석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 그래. 안녕. 빌런 잡고 오는 길이냐? 수고하네."
그래. 김하늘. 잘했어! 이대로 참고 조용히 탕수육을 먹고 나가면 되는거야. 저쪽에서 찍먹을 하건 뭘 하건 그건 내가 상관할바 아닌거야! 오늘은 난동부리면 안돼! 난 슈퍼히어로! 수많은 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만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한다고!
그래. 탕수육의 이 소스맛을 느끼면서, 맛있게 식사만 하면 될뿐이라고. 하하하하!
그렇게 애써 서희를 무시하고, 탕수육을 맛나게 먹다가 문뜩 저 녀석은 뭘 하고 싶나 싶어서 눈을 돌려보았다. 그러자 내 눈에 보이는건 어제의 시원이처럼 탕수육을 찍먹하고 있는 서희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내 두 눈은 절로 도끼눈 모드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아니. 진짜로 왜 얘나, 쟤나 다 찍먹을 하는거야?! 자고로 탕수육은 원래 부먹을 하는 음식이었다고! 배달때문에 소스가 분리가 되어서 찍먹이 생성된것 뿐이지! 자고로 슈퍼히어로라고 하면 전통을 지키고 원래의 의미를 지켜야할거 아니야! 애초에 바삭바삭한 탕수육이라니! 눅눅한것이 얼마나 부드럽고 맛이 나고, 소스가 깊숙히 배겨서 끝내주는데 왜 그걸 모르는거냐고?!
오. 하늘이시여. 제발 저를 심판하지 마시옵소서! 저 오늘도 난동 부리면, 이 중국집에서 분명히 쫒겨날거라고요!
그래..무시하자! 무시하는거야! 무시! 무시! 무시!!
........끄으으응....으으으으....으으으으...참아...참아야해! 김하늘! 제발 참아야해!!
"야. 송버드. 탕수육이 무슨 퐁당퐁당 돌맹이냐? 그냥 부어먹어! 그래야 소스가 푹 배겨져서 맛있단 말이야. 한번만 딱 나를 믿고 부어서 먹어봐. 진짜 끝내준다니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말을 서희에게로 내뱉고 말았다.
아니, 따, 딱히 무슨 의도가 있었다던가 그런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는 슈퍼히어로로서 다른 이들이 올바른 길을 가길 바라는것 뿐이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61 단비-All (91379E+53) 2016. 5. 1. 오후 2:48:00아, 예! 그럼 대충 단비도 문득 정신차리니 개가 팔 물어서 튀는거 발견하고 쫓아갔다고 하면되겠군요 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두분다!
>>58 핫... 탄산음료와 스테이크는 얘기가 다릅니다.. -
62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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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2:49:35>>62 뭐, 뭐죠 이 존잘레스 한 것은!? 다혜주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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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배예온-all (46184E+58) 2016. 5. 1. 오후 2:50:59어.. 그럼 빨강망토를 예온이는 챙겨서 갔다고 하면 되려나요
예온: 핫.. 정신차려보니 챙겨와버렸다...
다혜주 단비주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
6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2:51:50잠시 집안일 끝내고 오는 사이에 엄청난 게 떴다...?! 세상에 다혜주 능력자이십니다...!!!(기립(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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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2:52:283인 일상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잠깐 웹툰 보고 오니까 보이는 저 이미지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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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2:54:35>>62 뭔가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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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2:59:58으아니이이이이이 (부끄럽
그냥 한 번 글씨 쓰고 이미지 작업해서 만들건데... 그.. 그런 정도는 아니야!! (ㅌㅌㅌ -
6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3:02:12>>68 어딜 도망갑니까! 더 칭찬 받으라구요!(올가미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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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3:02:52>>68-69 다혜주 너무 겸손하시다고요!!(올가미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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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3:05:26사실 문득 타이틀처럼 그런걸 만들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언른 스케치북에 글씨 쓰고 배경사진 찾고... 후하후하
>>69-70 으아니니이ㅣㅇ이ㅣ (잡힘(질질 -
7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3:06:46>>71 좋아. 다혜주를 포획했다! 이제 이걸 누구한테 주면 좋을까요? 다갓!!
.dice 1 6. = 6
1.하늘주
2.단비주
3.서희주
4.겨울주
5.예온주
6.랑이 -
7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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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3:08:09ㅇ... 예온주라니!!!
어쨌든 전판에 줬어야하는거였는데 늦었다...! -
7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3:08:37>>74 랑이인데요? 예온주는 5번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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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08:59"말도 마요, 안 그래도 탕수육 문제로 시끄러운데 빌런까지 설쳐대니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니까요. 게다가 오늘은 목까지 상태가 영 메롱해서 능력도 잘 안듣고."
고된 하루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서희는 그야말로 착실하게 탕수육을 먹어치워나갔다. 초등학생이 홀로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음에도, 그 많은 탕수육들은 서희의 작은 입안으로 빠르게 사라져가며 바닥을 내보이고 있었다. 이집은 튀김옷이 기막혀서 찍어먹기엔 아주 좋단 말이야, 부드럽고 바삭한 튀김옷과 그 속에 든 쫄깃한 돼지고기의 식감이 달큼한 튀김옷과 서로 공존하고 있으니 찍먹을 안 할 수가 없지. 뭐... 다른 이유도 없지 않긴 한데. 서희는 하늘이 자신이 찍먹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결국 한마디 하자, 계획대로, 라는 라썩소를 감추며 생긋, 하고 상큼하게 웃었다. 그녀는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는 손을 멈추지 않은 채로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어머, 오빠야말로 뭘 모르네요. 찍먹이야말로 진리예요. 특히 이 집 탕수육은요. 이집 탕수육은 튀김옷이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부어먹으면 먼저 집어먹는 탕수육은 괜찮을 지 몰라도 나중에 남는 탕수육은 식감이 너우 눅눅해진다구요. 식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소스 특유의 맛을 강조하는 찍먹이야말로 진리 아니겠어요?"
사실, 찍먹이든 부먹이든 아무래도 좋고, 가끔 찍어먹기 귀찮으면 부어먹기도 하는 이단과 중립을 오가는 행실을 보이는 서희였지만, 과연 눈 앞의 바른생활 소년이라고 할 수 있는 김하늘이 언제까지 참을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시험해볼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 와중에도 착실하게 탕수육을 찍어먹은 덕에, 탕수육이 담긴 그릇은 깔끔히 비워지고 있었다. 보란듯이 찍먹으로 한 그릇을 완료한 서희는 때마침 군만두를 내온 종업원에게 방긋 웃으며 탕수육 한 그릇 더요☆ 하고 그야말로 상쾌한 목소리로 주문하고는 군만두를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가공할 식성이었다. -
77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3:09:05아니이이ㅣ이 내 눈이 잘못되었나!!!
랑이는 지금 없다! (다시ㅌㅌㅌ -
78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13:53......탕수육 먹고 싶어졌어요(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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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15:00>>77 호옷!
.dice 1 2. = 2
잡았다
놓쳤다 -
80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15:11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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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3:16:08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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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하늘-서희 (95832E+61) 2016. 5. 1. 오후 3:19:11"그래도 민간인들을 위해서 싸우는게 우리들이 할 일이잖아. 슈퍼히어로가 괜히 슈퍼히어로겠냐? 그런거 하려고 하는거지."
솔직히 말하자면 호은저스로서 일을 하면서 민간인에게 감사를 받는 경우는 극히 적다. 물론 어린애들은 와아!! 아트맨이다! 하면서 좋아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린아이의 이야기. 조금만 나이를 먹어도 항상 일이 안 풀리면 모두 우리 탓이라고 돌리는 이들이 적지가 않다. 솔직히 그런 말들을 들을때마다 내가 왜 이런 일을 하나 한탄스러울때도 있다. 아니, 우리들이 노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 쓰는데, 조금만 일이 잘못되거나 좀 꼬이면 무조건 우리 탓이라고만 하고 말이야. 우리들이 확 사라져야 우리의 소중함을 알려나?
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는 슈퍼히어로. 모두를 위해서 희생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게 민간인들에게 있어서 모범적인 슈퍼히어로의 모습일테니 말이다. 내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난 슈퍼히어로 아트맨으로서의 일을 끝내지 않겠지. 정말 앞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서희, 저 녀석은 입도 작은게 뭐 저리 잘 먹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쟤 초등학생이잖아. 초등학생이 탕수육을 혼자서 다 먹는건 둘째치고, 또 하나를 시킨다고? 아니아니! 그 전에 설마 그것도 또 찍먹인거냐?!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방금 말한 반박도 그렇고..!! 아니, 진짜 이 녀석은 제대로 새뇌가 되어버렸구나. 이런 나쁜 찍먹 녀석들! 이런 순수한 어린아이에게 무슨짓을 한거야!!
"눅눅해지는건 사실이지만 자고로 탕수육은 그게 맛있는거라고. 찍먹은 소스가 겉만 살짝 닿는것밖에 안되잖아. 부먹을 하게 되면 소스가 속까지 촉촉하게 스며들어서 소스의 맛을 더욱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겉만 소스가 스며드는 찍먹에 무슨 의미가 있어? 식감? 결국 바삭바삭한 튀김이 먹고 싶은것 뿐이잖아."
나름대로 가볍게 반박을 한 다음에, 나는 내 몫의 탕수육을 집어서 입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러자 입 안에서 소스가 깊게 배긴 탕수육의 진한 맛이 제대로 톡톡 터지는게 느껴졌다. 그래. 이것이야말로 부먹의 진미라고! 찍먹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지! 탕수육이 무슨 퐁당퐁당 돌맹이도 아니고 말이야. 음식은 자고로 원래 먹는 방식대로 먹어야하는 법이라고. 절대로 내 머리가 단단한게 아니야! 그렇고 말고! 이게 올바른 정사라고!!
아무튼, 가만히 지켜보는 도중, 서희 몫의 탕수육이 도착하는게 보였다. 이대로 소스를 부어버리고 싶었지만 어제 그 난리 때문에 내가 또 난리를 부리면 이건 100% 쫒겨날테니 다시 자제해보기로 했다. 탕수육 시켰는데 못 먹고 나가면, 이것만큼 억울한게 어딨단 말인가..
하지만....하지만.....하지만.....!! 으으으으!!
"찍먹을 먹었으니까 이번엔 부먹으로도 좀 먹어보라고!" -
8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3:19:31어쩌죠. 저도 탕수육 먹고 싶어졌어요. 내일 시켜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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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49:13"그래도 다 큰 어른들이 엉뚱한 일을 가지고 우리 탓이라고 하면 내가 지키고 있는 게 뭔가 싶을 때도 있어요. 아아- 호의는 둘리...아니 권리가 아니란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오빠 말대로 이짓을 관둘 수도 없으니까요."
빌런들만 사라지면 되는 문제라면 모르겠는데, 세상에는 빌런들 뿐만 아니라 범죄자같은 사람들도 있고, 아무리 잡아넣어도 어찌할 수 없이 늘어나고 마니까, 스스로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 일을 계속하는 수밖에. 뾰루퉁해진 얼굴을 하면서도 군만두까지 오물오물 먹어치우던 서희는, 자신의 찍먹에 대한 찬사에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는 하늘을 보며 계획대로라는 듯 후후 웃었다. 과연 내가 찍먹을 고수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나. 만일 그렇다면 흥흥이 오빠라고 부르는 걸 그만두겠어.
"그냥 바삭바삭한 튀김을 먹고 싶은 것 뿐이라면 애초에 소스는 필요없겠죠. 자고로 요리란 모든 재료가 한 입에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법이에요. 찍먹이야말로 식감과 소스의 맛이 서로를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굳이 부먹의 눅눅한 방법을 원한다면 소스에 담가두는 방법도 있고요."
아, 왔다. 때마침 도착한 탕수육을 본 서희는 보란 듯이 당당하게 탕수육을 소스에 시원스레 찍어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가공할 흡입력이 아닐 수 없었다. 재차 부어먹으라고 열변을 토하는 하늘에게, 서희는 소스에 쿡 찍어낸 탕수육을 입으로 쏙 집어넣고선, 볼이 미어지도록 볼록해진 채 생긋 웃으며 말했다.
"오빠가 나에게 오빠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생각해볼게요."
협상 의지는 전무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서희는 기분 좋은 표정으로 탕수육을 마저 먹어치워갔다. -
8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3:57:19(조용히 돌아와서 팝콘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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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린비주 (03778E+56) 2016. 5. 1. 오후 3:57:33갱신이에요.
문득 생각한겁니다만 지금 린비 능력이라면 임팩트 있는 등장을 할 수 있겠군요. -
87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3:58:13린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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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린비주 (03778E+56) 2016. 5. 1. 오후 3:58:49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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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3:59:08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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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00:16그런데 짧게 정주행해보니까 탕수육이 고파지신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실은 저도에요.(군침(꿀걱(본격 탕수육 간접 광고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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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01:16지금이라도 시켜먹을까 고민중입니다(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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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하늘-서희 (95832E+61) 2016. 5. 1. 오후 4:02:55"아주 한마디도 지지 않는구나. 넌."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면 요렇게 말하고, 요렇게 말하면 또 이렇게 말하고... 정말 초등학생 치고는 버거운 상대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물론 정말로 진지하게 나간다면 진지하게 나갈수도 있겠지만, 초등학생과 말싸움을 해봐야 남는게 뭐가 있겠는가. 이긴다고 해도 초등학생을 상대로 뭐하는 짓이냐는 말을 들을테고 지게 되면 초등학생도 못이기냐는 말을 들을테니 나에겐 손해밖에 없었다.
으으으.. 나이가 어리다는게 이렇게 무기로서 돌아오다니! 묘하게 분하고 손 쓸 방도가 없어서 한숨만 내 입에서 새여나왔다. 차라리 나와 비슷한 나이라면 뭐라도 해보겠는데 초등학생이니까 말이지. 어제 시원이처럼은 도저히 못한단 말이야. 아니, 따, 딱히..탕수육 아까워서 이러는건 아니라고! 진짜야!
바로 옆자리에서 찍먹을 고수하고 있는 서희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주먹이 쥐어졌고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아아.. 탕수육은 저렇게 먹으면 안되는데! 저렇게 먹으면 안된다고! 자고로 눅눅하게 푹 먹어야 한단 말이야! 소스에 담가서 먹는것만으로는 소스가 깊게 스며들지 않는단 말이야! 그 부드러운 고깃살에 소스가 듬뿍 배겨야만 탕수육이 완성이 된다고!!
애써 시선을 피하면서 나는 내 몫의 탕수육을 먹기 시작했다.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찝어서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물론 맛은 있었다. 맛은 있었는데, 옆에서 퐁당퐁당 찍어먹는 서희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경이 쓰여서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가 없었다. 으어어어!! 하늘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겁니까! 대체 왜!!
"너 같은 초등학생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을리가 없잖아. 정말..!"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길래 나 역시도 가볍게 틱틱거리면서 답을 해줬다. 애초에 생각해본다잖아. 하는것도 아니고 생각해본다니. 그냥 간단하게 들어놓고 나서 생각만 한건데요? 이러면 내가 할말이 없어지지 않는가. 아무튼 조그마한게 쓸데없이 영악해서는..!!
아무튼 그 와중에 서희는 계속해서 먹어치워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니, 난 아직 한접시도 다 못 먹었는데, 저 녀석은 무슨 탕수육을 입에 부어담는거야?! 따로 음식물 저장소가 있는거야?! 아니아니! 그 전에 탕수육을 두 접시나 찍먹으로 먹다니!!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부먹! 부먹을 하란 말이다! 서희야!!
"으으으으...!! 으으으으으!! 먹어보라고! 이걸로! 그럼 너도 부먹의 매력을 알테니까!"
조금 아깝긴 했지만 난, 내 접시에 있는 부먹 탕수육 하나를 서희의 접시에 젓가락으로 옮겨줬다. 조, 조금...그래..쪼~~~~끔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서희가 올바른 길로 간다면 그걸로 난 충분해! -
9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03:34그렇게 중국집은 예상치못한 이득을 얻었다고 합니다.(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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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03:35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내일 시험인걸로 기억하는데 부디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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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04:00중국집 사장:부먹이건 찍먹이건 뭔 상관이야! 많이 먹어주면 그걸로 좋은거지!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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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06:05아아...탕수육 먹고 싶da...(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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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07:26탕수육.....(주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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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07:56......저도 탕수육 먹고 싶어요..... 부먹vs찍먹으로 하는게 아니었나...!!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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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09:41탕수육이 고파지니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은 탕수육 어떻게 드시나요?
저는 대체로는 찍먹하는데 소스랑 안 먹어도 맛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부먹은 눅눅해져서 도저히 못하겠어...(끙끙 -
100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11:16여러분 치킨이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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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11:27>>98 ...그런데 그렇다고 짜장vs짬뽕으로 했다면 다들 짜장면이랑 짬뽕 먹고 싶다고 난리였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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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12:00>>100 (반박불가
태만주 어서오세요! -
10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12:25>>102 잠깐만 태만주가 뭐야...?! 으아 죄송해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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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태만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13:46안녕하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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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14:07>>99 저는 실제로도 부먹파랍니다. 그 눅눅한 느낌이 너무나도 좋거든요. 진짜로요.
>>100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근데..반박이 불가능해!!
>>101 이것도..반박 불가로군요. -
10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19:39>>99 전 찍먹이요. 심지어 돈까스도 찍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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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0:08나처럼 생으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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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20:57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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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21:46무...무려 생먹파! 시빌워때의 전쟁이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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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2:27학교에서 탕수육이 급식으로 나올 때 거의 다 부먹으로 먹지..
하지만 찍먹으로 먹을 방법이 있다!!
국칸의 국을 포기하고 소스를 부어달라고 하면 찍먹이 가능해요. :D -
111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23:25"그런 말 자주 들어요♬"
서희는 방긋 웃으며 명쾌하고도 해맑게 대답했다. 나름 재밌었던 탕수육 논쟁이 잠시 멈춘 것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찍먹을 보며 아주 괴로워하는 하늘을 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었다. 찍먹파 히어로인 박시원과의 한바탕 소란과 자신의 초등학생이라는 특성 때문에 화끈하게 소스를 부어버리지 못하고 끙끙 앓는 하늘을 보며 정말 재미있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쿡쿡 웃으면서 당차게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쉼없이 입으로 가져가던 서희는, 자신의 말도 안되는 제안에 해맑게 웃으며 다른 제안을 꺼냈다.
"내가 생각해도 그 조건은 말도 안 되는 거였어요, 난 초등학생이고 오빤 고등학생이잖아요. 그럼 다른 제안을 해볼게요, 음... 역시 그게 좋으려나요? 트롤송이요. 가사를 츤츤으로 바꿔도 좋겠네요♪"
태연하게 말도 안되는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을 하려는지 말려는지 모를 태도를 보이며 하늘을 바라보는 서희는 좀 전의 히어로 일에 대해서 푸념하던 때와는 달리 아주 즐거워보였다. 어쩌면 히어로로서 일을 하며 느끼는 허무감 등 좋지 못한 감정을 이런 장난 아닌 장난으로서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는 지도 몰랐다. 그러던 서희는, 자신의 찍먹에 아주 괴로워하던 하늘이 결국 그 자신 몫의 탕수육 한 점을 자신의 그릇에 옮겨주자, "고마워요, 오빠."하고 방긋 웃으며 말하곤, 바로 그 부먹 탕수육을 포크로 꾹 찍어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서희 몫의 소스 그릇이 탕수육 그릇으로 부어지는 일은 없었다. -
112 주연주 (78029E+55) 2016. 5. 1. 오후 4:23:45짜장vs짬뽕
부먹vs찍먹
이런걸로 갈등을 하다니. 서비스로 오는 군만두만 먹여버리겠어. -
113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5:02어서오세요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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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7:27단무지 vs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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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7:59삼겹살 먹을 때
마늘 vs 김치
저는 마늘 -
11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28:44어서와요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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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29:06마늘22222 구운마늘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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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29:27>>117
저는 생마늘! -
11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31:37주연주 어서오세요!
이것도 의외로 은근히 갈리더라고요.
피자vs치킨 -
12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32:07>>115 저는 생마늘이랑 마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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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32:11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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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33:43>>121 그래도 역시 치킨 쪽이 더 많으려나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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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하늘-서희 (95832E+61) 2016. 5. 1. 오후 4:38:48"하겠냐!! 그런걸 내가 왜 여기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리고 부먹 탕수육을 먹었으면 소스를 부으란 말이야! 그러라고 나눠준거잖아!"
상대가 초등학생이란 것만으로 이렇게 지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크으으!! 차라리 비슷한 나이대였으면 뭐라도 해보겠는데, 이건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싸움을 걸 수도 없고... 분명히 내가 싸움을 걸었다간 아니. 저 슈퍼히어로는 의견이 좀 다르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야?! 하면서 사람들이 수군수군댈게 뻔했다. 그건 모두에게 모범이 되고 믿음직스러워야만 하는 슈퍼히어로로서 실격인 자세라고밖에 볼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고, 주먹만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부먹을 먹이고 싶어. 부먹을 먹이고 싶어. 부먹을 먹이고 싶어. 이대로 부먹의 세력을 점점 넓히고 싶어! 안 그래도, 요즘 부먹파 멤버가 너무나도 없어서 탕수육 먹을때 부어먹기도 힘들단 말이야!
하지만 그러자니 난 중국집에서 쫒겨날테고, 상대는 초등학생이고....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의 사이클만 반복되기 시작했다. 그러기에 난 빨리 이곳에서 탈출하는게 좋겠다고 느끼고 빠르게 내 접시의 탕수육을 입에 넣고 우걱우걱 씹어먹기 시작했다. 내 바로 옆에서 찍먹이 일어나는 것이 보이는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면, 여기서 탈출하는것이야말로 정답이었다.
"쿨럭! 쿨럭!!"
너무 급하게 먹어서일까? 중간에 한번 살짝 속이 막혔기에, 가슴을 쾅쾅 치면서 나는 물을 마시면서 어떻게든 막힌것을 넘겼다. 덕분에 탕수육의 맛은 제대로 음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내 눈 앞에서 벌어지는 저 찍먹을 보는것보다는 나았다.
탕수육이..탕수육이...탕수육이 불쌍하지도 않아?! 원래 탕수육은 소스가 다 부어져서 나오는거였단 말이야!!
아무튼 나는 식사를 다 마친후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여전히 찍먹을 하고 있는 서희를 오른손으로 가리키면서 말을 했다.
"이, 이번에는 내가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나가보겠어! 하지만 반드시 부먹의 매력에 물들어서, 부먹을 하게 만들어줄테니까 각오해! 저, 절대로 도망친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일 때문에 가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말을 끝낸 후에 나는 중국집 사장님에게 내가 먹은 탕수육에다가 서희가 먹는 탕수육까지 계산해서 밖으로 달려나갔다. 왜 저 애까지 계산해주냐고? 그거야 슈퍼히어로로서 초등학생의 음식을 계산해줄수도 있는거잖아.
아니..뭐, 솔직히 탕수육 때문에...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일단은 호은저스의 같은 동료잖아. 해줄수도 있는거지 뭐.
.....다음번에는 반드시 부먹으로서 먹게 해줄거니까 각오하라고!!
//막레를 부탁하겠습니다. 서희주! 아..탕수육..너무 먹고 싶어요. 탕수유우우우욱!! 8ㅁ8 -
12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39:13주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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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름 없음 (09245E+56) 2016. 5. 1. 오후 4:41:57물냉VS비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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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4:43:52물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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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44:30이 무슨... 음식대립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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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44:38참고로 저는 비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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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주연주 (78029E+55) 2016. 5. 1. 오후 4:51:53물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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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56:19물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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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56:36....왜 또 저만 다른거인거에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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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이름 없음 (09245E+56) 2016. 5. 1. 오후 4:56:46물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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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4:57:29>>131 (사악한 미소
>>132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서오세요! -
13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4:58:03계속 계신 분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네요. 인사가 늦었지만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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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4:59:10"어머나, 하지만 부먹 탕수육을 먹었다고 부먹을 하란 법은 없는 걸요."
서희는 짐짓 순진한 표정을 가장한 채 두 눈을 끔벅이며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차마 싸움을 걸어 승부를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신의 찍먹을 그냥 보기도 괴로워하는 하늘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였다. 서희는 생글거리며 아주 재미있다는 듯이 그 모습을 감상하다가, 급하게 탕수육을 집어먹더니 속이 막힌 듯 기침을 하기 시작하는 하늘을 보고는 "괜찮아요?"하고 물으며 등을 팡팡 두드려주었다. 아, 그러고보니 하늘이 오빠 린비 언니 말고는 스킨십에 질색하지, 라고 깨달았을 땐 이미 때는 이미 늦어있었다. 그건 그거고, 자리에서 일어난 하늘이 자신을 가리키며 선전포고와 함께 후퇴선언을 하자, 서희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후훗, 기대할 테니 다음엔 꼭 나를 부먹하도록 열심히 꼬셔봐요. 또 봐요, 아트맨."
살랑살랑 손을 흔들던 서희는 하늘이 자신 몫까지 계산해버리고 나가자 그만 벙쪄서는, "왜 내 것까지 계산하고 가는 건데?" 하고 허망하게 중얼거렸다. 다음에는 부먹 한번 해줘야 하나, 동료들이 오해할 지도 모르는데. 아니 애초에 부먹이든 찍먹이든 제 3세력이든 다들 동료라서 아무래도 좋긴 한데.
//수고 많으셨어요, 하늘주!
서희: 고통받는 하늘오빠를 보는 건 언제나 즐거워요♬! -
13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00:08수고하셨습니다! 서희주!
하늘:어린 나이에 그런거 배우지 말라고!(방방 -
137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00:29>>134 아니면 제가 착각한 거일수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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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00:42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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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01:24그럼 이건 어떨까요.
찐만두vs튀긴만두 -
140 이름 없음 (09245E+56) 2016. 5. 1. 오후 5:02:15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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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02:23찐만두
군만두 vs 물만두
난 물만두 -
14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03:05모두가 음식 관련으로 논쟁이 벌어지는군요. 아니. 근데 >>140은 누구십니까?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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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03:50>>139 >>141 (회색분자는 조용히 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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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이름 없음 (09245E+56) 2016. 5. 1. 오후 5:04:40>>142 비밀은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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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04:58아무튼 저녁 7시 30분에 이벤트 시작하도록 할게요. 그때까진 전 적당히 휴식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허허허. 벌써 5시야. 여러분들. 또 월요일이 코 앞이네요?(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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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05:06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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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05:51>>139 찐만두!
그중에서도 도우가 빵인 만두가 좋습니다. 내일 사와야지.
>>136 서희: 그치만 이제 알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는 걸요 흥흥이 오빠☆ -
148 주연주 (78029E+55) 2016. 5. 1. 오후 5:06:39이건 어때요?
바나나우유vs딸기우유 -
149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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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06:50바나나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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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5:06:52보람찬 하루였다....라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음식vs가 되어버린 것 같다.....?
잠깐 리갱입니다! 배터리가 물흐르듯 쫙쫙 빠지네요. -
152 린비즈 (03778E+56) 2016. 5. 1. 오후 5:06:57린비주는 여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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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07:22>>144 코난의 베르무트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은 바다주 or 혜연주 같긴 한데.. 여기서는 둘 중 하나로 찍어봐야할까요? 바다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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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07:25어서오세요 예온주.
>>152
!! -
15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08:11예온주, 린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아. 참고로 저는 흰우유 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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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09:02어서와요 예온주!
>>148 전 딸기. 근데 그보다는 초코우유가... -
157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09:52린비주도 어서와요!
그리고 초코우유는 요새 길리언 쪼꼬우유랑 빠삐코 쪼꼬우유가 맛나더군요 -
158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09:55저는 흰우유나 초코우유 밖에 안 먹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바나나우유에는 트라우마가 있어서...(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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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10:0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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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린비즈 (03778E+56) 2016. 5. 1. 오후 5:10:09그럼 이건..?
치킨
후라이드 VS 양념
반반무마니 간장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후라이드. -
161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10:33>>158
동물원에서 먹다가 원숭이한테 뺏겼나요..? -
16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10:38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다들 음식으로 배틀 뜨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둘 중 하나라면 양념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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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10:40>>160 (회색분자(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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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10:47후라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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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린비즈 (03778E+56) 2016. 5. 1. 오후 5:10:50린비즈라니 린비가 여러명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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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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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린비주 (03778E+56) 2016. 5. 1. 오후 5:11:20또 이름 안고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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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12:52>>161 아니요. 어렸을 때 맛없는 바나나우유를 강제로 먹고 하루종일 끙끙 앓은 적이 있어요...그것 때문에 그후로는 바나나우유는 거들떠보지도 않게 되었네요.(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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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13:03여담인데 이번주는 이벤트가 정말로 많네요. 5월 5일에 린비주가 한다는 이벤트가 있고, 5월 6일에 다혜주가 한다는 이벤트가 있고, 5월 7일에 제가 진행하는 본 이벤트가 있고 말이에요. 사실 로즈와의 크로스오버를 제가 5월 8일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렇게 되면 조금 미루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건 로즈측의 캡틴과 얘기가 안 된거라서, 확정은 아니지만요. -
170 태민주 (42624E+51) 2016. 5. 1. 오후 5:13:54>>168
저런..
(토닥토닥 -
171 린비주 (03778E+56) 2016. 5. 1. 오후 5:14:20오..., 이벤트의 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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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15:34>>160 후라이드(단호
>>169 5월 7일날 이벤트인가요? 흐음, 참가 못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몇시에 시작인가요? -
17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16:06>>172 본 이벤트는 제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저녁 7시 30분으로 고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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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17:32>>173 아마 삼십분 쯤 넘어서 올 수도...?
사실 그날 제가 좋아하는 팝페라 가수의 생파를 가거든요(혼비백산 어게인 -
17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18:29>>174 그렇군요! 좋은 추억이 되길 기원할게요!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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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26:14크으 수제 샌드위치는 역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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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27:49저도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어야겠네요. 오늘 저녁은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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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5:28:03갱신합니다!
내일 하루 나가고 화~일 단기방학!오예수! -
17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29:36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다, 단기 방학 기간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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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29:43>>175 이예잉☆ 그날엔 꼭 현금을 소지하고 갈 거예욧(그저께 현금이 없어서 프로그램북을 못산 뼈아픈 기억
어서와요 율주!
저는 청국장이랑 두부랑 먹어야징(콩까기 -
181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5:30:18우어엉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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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30:32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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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31:43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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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5:31:54오늘 저녁은 삼겹살!
짧게나마 돌리실 분 구해봐영 -
18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32:16율주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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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32:46>>184 삼겹살이라니...! 용서할 수 없다...! 는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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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5:33:23다들 안녕하세요 다혜주 어서오세요!
6일 쉰다 하하!
(내일 아침까지 수학 오답노트 써야함(오답노트 풀이까지 써서 내야함(수행평가에 들어간담(눈물) -
18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33:40>>184 삼겹살이라. 맛난거 드시는군요. 겨울주가 신청하기도 했고, 저는 이벤트 정리 해야해서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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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34:12>>187 율주우우우........빨리 가서 공부해욧!!(채찍질(나쁜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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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5:34:31>>186 욥
.dice 1 2. = 1
1.겨울
2.다혜 -
191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5:35:12>>189 으아아아아아(날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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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35:23>>189 하늘주는 빨리 가서 이벤트 정리해요! 일하시라고!!(채찍질22(나쁜 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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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이름 없음 (09245E+56) 2016. 5. 1. 오후 5:36:41기아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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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37:26>>193 누구신가 했더니 태양주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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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38:45>>192 아파! 아파아! 아파아아아아!! 일 안할거야! 니트할거야!!(안됨(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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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5:43:25어서와요 태양주!
>>195 (채찍질33(오호호호호! -
197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43:51>>190 앗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세요?
태양주는 어서오시고요! -
198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50:27......엇??(갑자기 얼어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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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5:56:01잠깐 웹툰 보고 온 사이에 얼어붙어버린건가요?!(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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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5:58:58세상에...갑자기 얼어버렸네요...(어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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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00:30뭐 이럴때도 있는거겠죠. 다들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쉬는걸지도 모르고요. 다혜주는 왠지 일과 병행하시는것 같은 느낌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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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6:01:39>>197 음... 시리어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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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02:12>>202 시리어스라...빌런퇴치가 좋을까요 아니면 대립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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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6:05:48>>203 겨울이는 부먹파인가요?
뭐, 그렇다면 대립도 괜찮고요. -
20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07:26>>204 소스를 안 먹는 소안먹파랍니다. 그럼 대립으로 이어지게끔 선레 써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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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09:17아니, 왜 갑자기 퇴치가 끌리지...?!(노답
퇴치로 써올게요! -
20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10: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쪽이건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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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6:21:32귀찮은 나머지 머리 위에 써야하는 상자는 안 쓰고 어두운 색상의 편한 평상복-단을 한두번 접어올린 검회색 긴바지에 검은색 티셔츠, 그리고 회색 운동화-만 입은 채로 크로스백에 무기만 몇 챙기고 적의 기지로 가는 길을 밟았다. 복장은 따지지마, 진짜 귀찮았거든. 박스도 장난아니게 불편해서 말이야. 나중에 제대로 된 가면이라도 구할까-무표정으로 생각하며 권총이나 장전하였다.
지금껏 길을 가다보면 만나는 빌런들을 대부분 퇴치해왔지만 갑자기 그냥 기지로 들어가서 퇴치하면 더 이득이겠다-싶어서 한 번 마음먹고 이쪽으로 왔던 것이다. 방금 장전한 총을 허리춤의 권총집에 넣고는 안으로 들어갈 방안을 궁리하였다.
" 음... "
그냥 일반인인 척...아니 공공장소가 아니잖아. 애초에 일반인이 들어갈만한 곳이 아니니까.
내가 택해야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둘 중 하나였다. 저기 문 앞의 문지기 씨들을 쓰러뜨리고 안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출입로를 찾아서 몰래 들어가거나.
" 와, 어쩌지- "
나무 뒤에 숨은 채로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뒤에 느껴지는 인기척에 반사적으로 총을 꺼내들어 뒤로 휙 돌아 총구를 앞에 가져갔다. -
20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32:33여담인데 배경의 고양이와 자꾸 눈이 마주쳐서 저도 모르게 계속 심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만 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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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6:33:28>>209 아니요. 하늘주뿐만이 아니라 저도 그럽니다.(이미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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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33:57>>210 동지가 여기 있었군요!!(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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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35:28>>211 동지군요!!(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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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37:11그런 겨울주에게 브론즈 트로피인 [크로스를 하는 자]를 드리겠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조건이 많다고 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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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38:01>>213 (예상치 못한 트로피 수상) 와아아아아아 감사합니다아아ㅏ아아아!!!(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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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6:40:53그럼 저는 조금만 더 쉬었다가 7시 15분쯤에 다시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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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6:42:58네 하늘주 다녀오세요! 곧 시빌워구나! 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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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베르디(이다혜)-이겨울 (84665E+57) 2016. 5. 1. 오후 6:48:42검은 스키니 바지에 위에는 박시한 핏의 민트색 후드티. 항상 무전기와 총구, 허리춤에 총알. 그리고 단검은 가지고 다닌다. 내 신체 일부나 다름이 없으니까. 오랜만에 머리를 풀고 위에는 후드 모자를 쓴다. 근데, 누가 우리 정보국에 잠입하려는 것 같...
"워워. 예민도 하셔라."
총구를 반사적으로 꺼내든 남성을 향해 자신도 예사롭지 않은 자세로 권총을 겨눈다.
"여기는 내 정보국인데. 무슨 일로?"
내가 주로 근무하고 여러 정보가 들어있는 정보 기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cctv와 경호원 등 경비가 산엄하다. 당장 나도 들어가는 절차가 복잡한 걸. 지문 인식, 얼굴 인식, 홍채인식 뭐... 엄청 피곤하지.
"저 애들을 쓰러뜨리고 왔어도 네 목숨은 보장 못했을텐데. 엄청 용감한데 무모한거 알아? 바깥 경비가 산엄해서 잘 들어오지도 못했을거라고."
씨익 미소를 짓고는 먼저 권총을 내린다. 당장 여기서 윗사람에게 보고를 할 수도 있고 총을 쏴서 죽일 수도 있다. 근데 그럴 생각은 없다. 꽤 재미있는 상대를 찾은 것 같기도 하고 말야.
내가 누군지를 알려나 모르겠네. 참... 애들이 자꾸 얼걸 가리고 다니라고 하는데 진짜 그래야하나 걱정이네. 나를 다 아는가 싶어서. -
218 베르디(이다혜)-이겨울 (84665E+57) 2016. 5. 1. 오후 6:49:41>>217 후드티 안에(옷 안에) 허리에 총알을 맸다는 ㄱ... 옷 바깥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얼걸->얼굴 -
219 겨울 - 다혜 (80622E+57) 2016. 5. 1. 오후 6:59:43//서로 모르는 게 아무래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 "
상대가 먼저 권총을 내려놓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나도 천천히 권총을 내려 총집에 넣었다. 모르는 얼굴이네.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머리를 긁적였다.
" 너님 정보국이야? "
허리에 손을 올리고는 의도치 않게 다소 날선 톤으로 물어보았다. 아니, 제발...제발제발제발 연기 좀 제대로 하라고 자신아. 연기 학원이라도 다녀야하는 건가? 왜 톤이 그따구야.
" ...쳐들어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지. 그냥 견학하고 싶어서-, 저 경비원 씨들한테 어떻게 말해야지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었어. "
잠시 생각하다가 거짓된 용무를 말했다. -
220 베르디(이다혜)-이겨울 (84665E+57) 2016. 5. 1. 오후 7:09:21"정보국 대표. 저 건물이랑 이 쪽 정보는 다 내가 관리해. 뭐... 싸움도 나름 잘 하고 말야. 너는?"
꽤나 날이선 말투에 피식 웃고는 권총을 만지작거린다. 뭐, 첫 만남이니까. 경계할만 하지. 총을 허리춤에 총알집과 함께 있는 권총집에 집어넣는다.
"거짓말도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지. 쟤네 쓰러뜨리고 쳐들어갈 생각 아니였어? 너무 티나는 것 같은데."
난 니 머리 위니까 그만 포기해, 라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오묘한 미소를 짓는다. 나무에 기대고는 정보국에 있는 경호원들을 바라본다. 맘만 먹으면 이 녀석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다. 하지만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걸.
나만 들어갈 수도 있고 말야. -
22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7:17:10그리고 하늘주가 약속한대로 등장을 했습니다. 출석 체크. 출석 체크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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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7:20:00서희주 체크요!
두부랑 고등어 맛있었당 -
223 겨울 - 다혜 (80622E+57) 2016. 5. 1. 오후 7:20:10" 정보국 대표? 아아, 대표 씨구나. "
미소를 살짝 보이며 말했다. 세상에, 나와 나이차 안 나 보이는 여자애가 정보국의 대표라니...신기한 걸? 처음 알았고 말이야. 그런데 한가지 알 수 있는 건 이 여자애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 ...하하, 아닌데? 대표 씨가 의심병이 도지면 어떡해- "
여유로운 행동을 취하며 태연히 싱긋 웃었다.
" 아무튼, 서로 엄청난 적은 아닌 것 같으니까 견학 좀 시켜주라- " -
224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7:20:42겨울주 있어요!
다혜주 이 일상은 킵해야할 것 같네요. -
22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7:21:04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서희주, 겨울주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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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7:21:46앗 그럴까요?
일단 다혜주 있습니다! -
227 주연주 (60949E+53) 2016. 5. 1. 오후 7:22:37주연주연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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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7:23:26닉 체인지 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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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7:23:39다혜주, 주연주도 체크되었습니다. 30분까지 쭉 출석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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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7:30:39지금까지 체크된 분은 서희주, 겨울주, 다혜주, 주연주 4명입니다. 최소 인원이 충족된만큼, 지금부터 이벤트인 시빌워를 시작하겠습니다. 차후 난입을 하게 될 시에는 저에게 난입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만일 그런 말이 없이 난입을 하게 될 시 그 분은 체크하지 않을테니 참고해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231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7:33:18으어어.... 예온주도 갱신합니다. 참가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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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이벤트 시작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7:35:52<나레이션-김하늘>
우리들은 호은저스.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한곳에 모인 슈퍼히어로 집단이다. 우리들이 하는 일은 뭐, 모두가 대충 예상하는 그런 일들이다. 빌런을 때려잡거나, 사고가 일어나면 출동해서 민간인을 구하거나, 혹은 위험한 일을 한다던가. 간단하게 슈퍼히어로가 할만한 짓은 전부 다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도 인간이다.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식욕이다. 즉, 우리들도 먹어야 살 수 있다. 밥먹는다고 슈퍼 히어로가 왜 놀고 있나? 그런 말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말은 곧 일하는 사람에게 밥 먹지 말고 계속 일이나 해라라는 말과 똑같은 발언이다.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지 말도록 하자. 다시 말하지만 슈퍼 히어로도 인간이다.
아무튼, 그런만큼 우리에게도 식사시간이라는게 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고 말았다. 하필이면 오늘 저녁이 우리의 리더(=백원구)가 주문한 탕수육이라는 것에 있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거지만, 우리 호은저스는 탕수육 때문에 조금 분열되어있다. 부먹파, 찍먹파, 그리고 제 3파. 아무튼 이렇게 여러가지 계열로 분열이 되어있었다. 즉, 지금 우리들은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지는 않은 분위기라는 이야기다.
소스를 뿌리느냐.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느냐. 그것도 아니면 다르게 하느냐.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기 짝이 없었다.
"자. 얘기해보자. 이 탕수육 소스 어떻게 할까. 참고로 난 부어먹는걸 추천하겠어! 부어먹는거야말로 원래 탕수육의 먹는 방식이라고! 찍어먹는다니! 무슨 퐁당퐁당 돌맹이야?! 난 누가 뭐라고 하던지 이 탕수육 소스를 뿌리고 싶지만 일단은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참는거야. 너희들 생각은 어때? 말해봐."
대충 예상은 하고 있다. 분명히 우리들의 의견은 합일되지 않겠지.
//자.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해보도록 합시다. -
233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7:36:10상관없습니다. 예온주 참여하시면 됩니다. 덧붙여서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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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배예온 (46184E+58) 2016. 5. 1. 오후 7:38:18다들 안녕하세요! 그럼 써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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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7:46:40저녁식사로 나온 것은 다름아닌 탕수육이었다. 나는 탕수육을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 그런데 문제는 붕어빵을 어디서부터 먹느냐 같이 이 탕수육도 다들 먹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부어서 먹자는 발언에 나는 당연히 경악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소스는 안 먹기 때문이다. 뿌려서 먹으면 나 같은 소수들은 어쩌라고...!
" 아니, 뭘 부어서 먹어...! 그냥 갖다버려! "
부어서 먹자는 황당한 말에 다서 흥분해서 소스통을 들고는 버리려고 음식물쓰레기통으로 향했다. -
236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7:47:51>>235 다서(x) 다소(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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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7:48:45"고기를 먹는데 소스가 필요한가?"
"소스나 먹지 뭣하러 담가먹고 부어먹는거지?"
상황이 웃기다는 듯 박수를 치며 등장한다. -
238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7:48:46소..소스를 버리면 안돼!! 겨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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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배예온 (47761E+57) 2016. 5. 1. 오후 7:48:59"탕수육.... 맛있겠다."
사실 먹긴 했지만 질리진 않습니다. 아니 맛도 중요하지만 양이 많은게 더 좋습니다. 어떤 본편은 맛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라는 지론인데 뭔 소립니까. 맛은 보통만 가도 좋지만.양은 끝내줘야 한다고요. 물론 엄청 맛있고 양도 많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요.
얌전히 다른 사람을 기다립니다....만은 귀찮아요. 배고파 죽겠는데 왜 안x먹고 이 x랄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냥 시켜서 먹거나 외식하는게 나을 것 같다. 살려줘. 내 연비가 아주 끝장나게 나쁘니까 좀 어떻게든 빨리 결론 좀 내줘. -
240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7:49:27아 맞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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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7:49:32"개인접시를 쓰면 어때요?"
어린 여자아이 - 초등학생 쯤 되었을 법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침묵을 가르고 의견을 제시했다. 불가사의한 음악으로 사람들을 안정시켜 대피시킨 뒤 적의 전의를 누그러뜨리고 나머지는 패시브인 신체능력으로 때우는 패턴이 특징인 소녀 슈퍼 히어로 - 송버드였다.
"개인접시를 쓰면 자기 몫 덜어다가 부먹할 사람은 부먹하고 찍먹할 사람은 소스 그릇에다 찍먹하면 되잖아요? ...직원 언니 오빠들이 설거지할 게 많아진다는 게 문젠데." -
242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7:51:37"어째 묵든간에 쳐 묵으면 되는기다이가? 배에 들어가믄 찍어먹든 부어먹든 볶아묵든 다 똑같은긴데..."
탕수육은 훌륭한 음식이다. 튀김옷과 적절한 고기의 조화는 누가 만든건지는 몰라도 만든사람한테 상줘도 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멋진 음식이다. 하지만 어디서든지 취향이 나타난다. 여기서느뉴탕수육 소스가 그렇다. 부어먹느냐 찍어먹느냐. 이것은 심한 문제이다.
"소스가지고 뭘 그래 흥분하는긴데? 애초에 치킨을 시킸음 1인 1닭하고 좋았다이가? 아니믄 내가 탕수육 쬐가 더 만드까?"
보기 흉한 상황이 되기 전에 대안을 제시하자. 상황이 미쳐돌아간다. 난 치킨을 원할뿐이다. 탕수육보다는 치킨이야. -
243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7:52:17성진주. 일단은 하이하이입니다. 그런데 제가 위에서 난입할거면 난입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써두지 않았던가요?
이거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참가하면 그만이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반응을 다 일일히 봐야하고, 인원 체크하고 여러분들이 레스를 썼는지 안 썼는지 다 확인해야합니다.
참가하는건 자유긴 한데 조금은 제 입장도 고려해줬으면 합니다. 지금이야 사람이 적으니까 바로바로 찾는데, 사람이 많을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저도 상당히 힘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왜 자기 체크 안했냐고 또 저에게 불만 가지게 되겠죠.
이런걸 없애기 위해서, 제가 난입할때는 미리 하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아셨으면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체크는 해두겠습니다. -
244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7:56:17다혜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8시 5분이 되면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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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다혜주 (84665E+57) 2016. 5. 1. 오후 7:56:44끄으으ㅡ으! 세이프! 밥먹고 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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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7:58:43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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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8:01:20아서와요 성진주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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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베르디(이다혜) (84665E+57) 2016. 5. 1. 오후 8:02:06"뭐,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 어렵겠네요. 전 찍먹을 선호하지만... 탕수육도 튀긴건데 눅눅하게 먹는다...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차라리 몇 인분을 더 시켜서 나눈 다음에 각자 취향대로 먹는건 어떤지?"
어김없이 찾아온 갈등의 시간에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런 소스 때문에 싸운다는게 말도 안되죠. 그냥 다같이 먹지 말고 개인 접시 쓰고 먹고싶은대로 먹자구요. 이렇게 싸워봤자 의미 없어요."
그녀는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자기의 의견을 제시 했다. -
249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02:07아 성진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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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02:14두둔두둔! http://GUZaai-p05Q
here is DANBIPOOL!!! 다음 진행에 스쿠터를 몰며 음음~ 참가해야지~ -
251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02:28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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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02:40아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참가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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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03:21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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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8:03:2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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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03:34http://youtu.be/GUZaai-p05Q
앞쪽유투브 부분을 날려먹다니..이런 실수를! -
256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03:36아. 근데 저 하나만 물어볼게요. 이거 사소한걸수도 있는데 성진주는 >>243의 제 레스를 보긴 한거죠? 봤으면 대답이라도 해줬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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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베르디(이다혜) (84665E+57) 2016. 5. 1. 오후 8:04:59단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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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8:05:26레스 쓰고 잠깐 뭣 좀 하느라 지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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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8:05:55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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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8:05:59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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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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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11:43찍어먹는 걸 보고 못 참는 하늘이를 이해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개인접시 쓰는게 가장 현명하군요
는 탕수육은 원래 볶아먹는 음식이라는게 함정 -
263 이벤트-진행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13:01"뭐하는거야! 이겨울! 동작 그만!!"
겨울이가 소스를 버리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는, 황급하게 달려나가서 소스를 뺏은 후에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이 자식! 감히 탕수육의 소스를 버리려고 해?! 인간이 할 짓이야?! 어떻게 탕수육의 소스를 버릴 수가 있어!! 나도 모르게 진짜 놀라서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아무튼 애들의 입에선 정말로 다양한 의견이 세여나오기 시작했다. 그냥 먹자는 파, 내가 만들어줄까 파. 소스를 왜 먹냐 파. 개인접시를 쓰자 파. 등등..아무튼 되게 다양한 의견이 나뉘었다.
그래. 예상했던 바다. 이미 충분히 예상했던 바다. 탕수육만 나오면 항상 이렇게 다퉜으니,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난 부먹이 좋다. 모두가 부먹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했다. 아니. 솔직히 탕수육은 부먹이 진리인데 왜 아무도 그걸 몰라주는거야!!
아무튼, 이 탕수육을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던 찰나, 갑자기 테이블 저편에서 우리가 TV대용으로 쓰고 있는 거대 모니터가 삑 하고 켜졌다. 그리고 그 화면에 비친건 다름 아닌 우리들의 리더(=백원구)였다.
리더는 평소와는 달리 정말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말 그대로 엄근진이 따로 없는 표정이었다.
"호은저스 멤버들이여. 탕수육을 잘 먹고 있는가. 허허허."
아니요. 잘 못 먹고 있는데요. 의견 충돌이 일어나서 말이죠. 그것보다 엄근진 짓지 마요.
"너희들이 항상 탕수육만 시키면 싸우는 통에 민간인들이 못 살겠다고 안달이지 않나! 그런고로 너희들에게 전부 제안을 하겠다. 앞으로 이 호은저스 아지트에서 탕수육은 한개의 방식으로 통일해서 먹도록 한다! 협정문도 나왔다! 모두 싸인하도록 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 호은저스의 마스코트인 깜찍이가 수많은 서류를 물고 왔고, 우리들에게 각각 한명씩 나눠주기로 했다.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서류를 읽는게 중요한듯 해서, 읽어 보았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할말을 잃고 말았다. 뭔가 많은 내용이 적혀있지만 결론은 이거였다.
-앞으로 탕수육은 누가 뭐라고 할 거 없이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해서 먹도록 한다. 서명란-
.......싸인하라란거냐. 이거... 이보세요. 리더.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264 단비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14:02한 가지 방법이라고!? 이 잔인하고 앙큼한 녀석 같으니라구! 상큼하게 깨물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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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8:17:41탕수육먹는 방법을 통일시키는걸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시키는게 이렇게나 큰 사안인건가... 아니 확실히 애들이 그렇게나 싸우는걸보면 문제이기는 한데 말이야.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해버리면 다른 애들은 그에 반대해서 봉기해버릴수있는게...
"이제부터 라도 탕수육말고 치킨먹는건 어떤데?"
왜 탕수육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되버린걸까. 그냥 편하게 치킨을 시키면 되는일일뿐이였는데 어째서 아렇게나!!!
"애초에 탕수육을 꼭 묵으야 하나? 안묵는다고 뒤지는건 아이다이가? 이럴때는 깔끔허게 안묵고 마는게 맞는기다." -
266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8:18:18"깜찍이 안녕?"
분분한 의견대립을 멀뚱히 바라보던 서희는 물어온 서류를 나눠주는 깜찍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멍하던 얼굴에 생긋 미소가 지어졌다. 서류를 받아들고 읽어본 뒤, 서희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싸인이고 자시고, 의견부터 통일해야 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으면 꼭 반드시 뒷말이 나올텐데, 라고 말하며, 서희는 무심코 깜찍이의 턱을 살살 긁어주었다. -
267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20:18http://youtu.be/GUZaai-p05Q
살트 앤 페파 슙! 스쿠터를 몰고가던 단비풀은 드디어 중국집에 도착했고, 이가 평범하게 문을 열고 들어갈리 없었다. 갑자기 뒤쪽을 돌아보며 눈썹을 씰룩거리며 사악하게 웃는가 싶더니 C4하나를 꺼내고는 벽에다 붙인다음 유유히 문을 열고 들어가 자신이 붙인 벽이 있는 곳에 기대어 매력발산(어?)을 하며 모두를 둘러보고는 말했다.
"오, 안녕!"
그리고 나타나는 대머리 탈모탈모 백원구 리더가 나타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다른이들이 정색을 하며 리더가 재미없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었고, 마스코트 찍찍인가 뭐시긴가가 서류를 물고들어왔다.
서류를 잠깐 내려다본 단비풀은 서류를 받아들였다.
"어? 잠깐, 폭발 없어?"
잠깐만 기다려. 아무튼 서류를 받아든 단비풀은 크레파스를 꺼내더니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고 꽃이랑 사람과 햇님을 그린 서류를 보여부며 꺄륵거렸다.
"어때, 멋지지않아? 꺄륵!" -
268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21:56큰일났다. 단비풀의 막장행각이 벌써부터 눈에 보여서 이벤트 진행에 있어서 엄청난 병맛력이 예상되는바다!!(동공지진
아. 자제하라는건 아니에요! 저건 저거대로 살리는 방법이 있죠. -
269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22:12동작 그만이라며 내가 버리려던 소스를 도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하늘이 형을 나는 가자미눈으로 보았다. 소스를 못 포기하겠다-이거야? 아니 솔직히, 소올직히 아예 부어먹어버리면 소수는 진짜 어쩌라는 거냐고오...!
그러다가 모니터 화면을 통해 나타나는 리더, 그리고 서류를 물고 오는 깜찍이.
......
...........아니 이게 뭐야. 한 가지 방법으로 통일해 먹으라고? 이게 무슨 억지야. 그런데 딱히 무슨 방법으로 먹으란 소리는 없으니까 그건 우리끼리 정해라 이 소리인가? 그럼...
" 그럼 앞으로 우린 소스 없이 그냥 먹는 거다-! 그래, 그걸로 통일하자! 응? "
서류를 말아 확성기 모양을 만들어 그것을 통해 외쳤다. -
270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8:22:18리더가 나와서 잘 먹고 있냐고 물었습니다....는 나는 몰라도 다른 이들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도 잘 못 먹고 있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싸운 적은 없는데."
한눈 판 사이에 내가 다 흡입해서 싸움난 건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먹는 거랑 관련된 건 아닌데...
"많은 내용인데.."
결론은 한가지로만 먹어라는 건데 (만약 찍먹으로 간다면)이미 부어져서 온다던가 볶아져서 오면 어쩌려고 이걸 싸인하라는 건지. 싸인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협정문에 사인하는 건 필요하지만 난 이런 협정문에 내 싸인이 쓰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271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8:23:17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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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25:46네? 성진주? 무슨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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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8:32:26보셨습니까,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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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32:57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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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린비주 (03778E+56) 2016. 5. 1. 오후 8:33:07린비주 갱신합니다. 그리고 이 갱신 다음 갱신은 수요일 오후에...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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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8:33:22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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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베르디(이다혜) (84665E+57) 2016. 5. 1. 오후 8:33:42저... 일이 생겨서... 가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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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33:53린비주 어서와요! 다음주 수요일 오후라니.. (부들부들
힘내십셔 린비주... -
279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34:23억! 이렇게 된다면..! 다혜주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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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34:24린비주 어서오세요! 맞다 다음주 시험이셨군요. 좋은 결과가 나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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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지영주 (00042E+51) 2016. 5. 1. 오후 8:34:31이야호! 밥 먹고 갱신!! 아, 저는 관전만 할거니까 체크는 안 하셔도 됩니다!!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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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34:31알겠습니다. 다혜주. 일 수고하세요! 그리고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부디 잘 치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성진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40분이 되면 다음 진행레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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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34:50앗 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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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34:51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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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35:22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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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36:11지영주 어서와요! 관전입니까! 어째 바쁘셔서 제대로 못 돌리시는 분이 아직도 있는 것 같아 눙물만 나옵네다
흐규흐규 (죽어라아아이(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287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8:36:41"난 이 협조 찬성 못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며 손을 들어 피식 웃고는 팔짱을 꼈다. -
288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8:37:31다혜주 안녕히 가시고 린비주 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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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지영주 (00042E+51) 2016. 5. 1. 오후 8:38:06>>286 전 언제나 바쁘다구요.... 하.. 이 망할 직장.... 때려쳐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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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42:45바로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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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이벤트-진행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43:35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는 도중에 다른 이들의 말들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리고 리더는 그것에 일일히 답변을 해주기 시작했다.
"안되네. 주연양. 이미 탕수육을 시켰으니 치킨을 시킬순 없네. 자네 돈이 아니라 내 돈일세. 그리고 서희양. 그 의견은 매우 좋은 의견이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이제 너희들이 알아서 정할 일이네. 그리고 단비풀. 작작하게나. 자네의 막장행동 때문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세!! 슈퍼히어로의 자질은 어디로 갔는가! 그리고 겨울군. 그것에 대해서는 서희양에게도 말했지만 자네들끼리 알아서 통일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네. 그런고로 의견을 내는건 잘한걸세. 칭찬해주지! 그리고 예온군. 그렇게 어이없게 바라보는 이유가 뭔가. 나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걸세. 그리고 미스터 진. 상관없네. 대신 이제 영원히 탕수육은 못 먹는것 뿐이지. 허허허!"
저렇게 하나하나 대답을 하는것도 정말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다고 느꼈다. 과연 리더의 자질은 있다고 해야할까? 하기사 저런 정성이 없으면 어디 우리가 따르겠냐만 말이지.
"아무튼 탕수육에 대한건 앞으로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해서 먹도록 하게. 그렇지 않으면, 자네들은 은퇴일세! 슈퍼 히어로고 뭐고 없는거지!"
"뭐, 뭐라고요?! 저기! 리더!"
"난 바빠서 이만 실례하겠네. 다들 알아서 잘 해결하게나."
리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모니터의 전원은 꺼져버렸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 흐르는건 정말로 어색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 그 자체였다.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을 하라고 해도...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아니, 잠깐만. 여기서는 부먹으로 통일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모두들 안 그래도 부먹의 매력을 잘 모르는데, 이참에 합법적으로 부먹을 먹여버리면.... 은..이거 슈퍼히어로로서는 자세가 어색하지 않나?
하지만 이대로 쭉 있으면 탕수육 먹을때마다 싸우게 될테고,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받는것보다는 차라리 이 서류에 싸인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
으으음....으으으으음.....
좋아. 일단 싸인을 하자. 싸인을 하고 부먹으로 통일시켜버리면 될 일이잖아.
"난 싸인하겠어. 솔직히 우리가 지금까지 탕수육 때문에 얼마나 싸웟냐. 이젠 나도 지쳤다. 아니아니.. 쪼금.. 쪼~~~~끔 지친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부먹이건 찍먹이건 다 따라주지 못할것도 없지. 하지만, 어차피 말로는 해봐야 안되잖아. 그러니까, 실력으로서 승부를 가리자."
그래.
슈퍼히어로 영화나 만화를 보면 이럴땐 실력으로서 승부를 가린다고 했었어. 이 얼마나 공평해! 정의는 항상 승리하는 법이지! 그리고 부먹은 곧 정의! 고로 부먹이 승리하는건 진리인거야! 응! 완벽해!!
"뭐, 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강제는 안할테니까 말이지. 하지만, 슈퍼히어로로서 가릴건 확실히 가려야하지 않겠어?"
그렇게 말을 하고서, 나는 트레이닝 장으로 향했다. 그거야 밖에서 실력으로 겨루게 되면, 민간인들이 다치잖아! 민간인에게 피해가 가게 되면, 그건 슈퍼히어로로서 말도 안되는 일이지. 그러기에 난 트레이닝 장으로 향했다.
이번에야말로 부먹이 진리이자 정의라는것을 가르쳐줄 생각이다. 모두에게 말이지.
아니..따, 딱히 어제 시원이에게 진게 분해서라던가 그런건 아니니까!!
//반응레스 부탁하겠습니다. 어떻게 하건 자유이나 트레이닝 장으로는 와야합니다. -
292 배예온 (47761E+57) 2016. 5. 1. 오후 8:43:48린비주랑 지영주 어서오시고 다혜주는 안녕히 가세요! 잠깐 심부름 하고 왔더니 이렇게 격변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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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8:47:20"좋지. 한판승부."
라고 말을 하지만 내가 이 말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알까.
존재감과 인기척을 느꼈는지 확인하고선 트레이닝 장으로 향했다. -
294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8:47:21"좋지. 한판승부."
라고 말을 하지만 내가 이 말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알까.
존재감과 인기척을 느꼈는지 확인하고선 트레이닝 장으로 향했다. -
295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48:57"막장행각? 누구, 저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중국집 벽에 붙여놓은 C4를 터뜨렸고 나는 놀란척 한발 뒤로 물러나 박수를 짝짝쳐주었다.
그런데 나 어차피 제대로된 히어로도아니잖아? 까짓거 은퇴당하면 용병으로 활동하면 되는거지 뭔 상관이래! 꺄륵! 꺄하하하하!
이후 실력으로 승부하자는 말과 너무 깨방정(누가 할 소리)을 떠는 아트맨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웃으면서 말했다.
"네가 쫄리는게 아니라? 그보다 아트맨 나도 못 죽이면 여기있는 애들 이길 수 없을텐데? 뭐, 난 불사신이지만! 힘내라 짜식!"
뭐가 좋은지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림을 그린 서류를 그대로 내버렸다. 그리고는 스쿠터를 타고 부웅부웅거리더니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왠만한 스포츠카에 꿇리지 않을 만한 속도를 내며 먼저 트레이닝장으로 가버렸다.
"끼야호오오오오오!!" -
296 배예온 (46184E+58) 2016. 5. 1. 오후 8:49:03어이없는 표정이라뇨. 반박하기 위해서 입을 엽니다.
"저는 제 싸인이 이런 협정문같지도 않은 협정문에 쓰일 줄 몰랐고 그것을 합법적으로 거부하겠습니다....는 은퇴요? 아니.... 저기요? 리더?"
리더가 사라지고... 어색한 분위기가 남았을 때 아트맨이 싸인하겠다고 하며 실력으로 가르자고 하며 트레이닝 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아트맨의 스파이디 뺨치는 영고력으론...
"싸인은 안하겠지만.. 그러니까 이 안에서만 탕수육을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닐까..."
그러니까 밖에서 먹고 올 테니 난 내 싸인낭비는 안 할 겁니다. 선언하고는 흥미로움을 지니며 일단 트레이닝 장으로는 갑니다. 어쨌든 정해질 것이니까 그걸 봐두는 게... -
297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8:50:53일단 중국집을 날려먹은 단비풀을 대신해 중국집 사장님께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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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51:07" 와아, 리더한테 칭찬받았다-! "
칭찬을 받아서 행복해하는 어린애마냥 두 손을 높이 들어올리며 해맑게 외쳤다. 그리고 잠시 후 실력으로서 승부를 가려 통일하자는 하늘이 형의 제안에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시원시원하게 대답했다.
" 콜- "
서명하는 곳에 '冬'-이 정도는 내 이름을 대신할 한자여서 알고 있다-을 막 쓰고 난 다음에 트레이닝장으로 향하는 하늘이 형을 따라갔다. -
299 이벤트-진행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51:24>>297 일단 여기는 중국집이 아니라 아지트라고 합니다.
원구:단비풀 이노오오오옴!!! -
300 시원주 (05291E+54) 2016. 5. 1. 오후 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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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52:28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이벤트 참여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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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8:52:49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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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수호경(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8:55:57"닭만 내주믄 알아서 튀기것다는데 뭔소리여!!!바깥 양반도 어이없어 하잖아!! 여기 부자많잖아!!!"
세상에 여기에 부자가 몇명인데 치킨이 안된다니 그렇다면 나는 더이상 히어로로 남지 않겠다!!! 이 썩어빠진 종이를 불태우고 나는 치킨으로된 왕국을 새울것이다!! 치킨다!
"먹은거에는 손대믄 안되지. 취향은 존중되야한데이. 둘다 만족 못허믄 의미읎다. 내는 사인 안할란다."
실력으로 승부를 가리자는 말은 훌륭한 기폭제가 되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여기에서는 나를 물리적으로 상처입힐수있는 사람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그렇다면...
"내도 갈란다." -
304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8:57:11이제 곧 시빌워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난장판 전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룰은 서희주의 레스가 올라오면 바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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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8:58:05"탕수육 가지고 이 무슨..."
서희는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흥흥이 오빠의 뜻대로 부먹이 고정되어버리는 건 사양인데. 아무리 부먹도 상관 없다곤 해도 부먹만 먹는 건 싫단 말이야. ...그래, 일단 밥줄부터 지키고 보자.
"어쩔 수 없죠."
서희 역시 서류에 서명한 뒤 트레이닝장으로 향했다. 시간을 아끼려는지 가공할 점프력으로 겅중겅중 뛰어서.
//어서와요 시원주! -
306 룰 설명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9:00:56위에서 썼다시피 지금부터는 시빌워의 핵인 난장판 전투입니다. 모두의 hp는 3으로 고정입니다. 당연하지만 완결형, 먼치킨 하지 말아주시고요. 철저하게 양심전투로 하겠습니다.
공격이 맞냐 회피하냐는 당연하지만, 다이스로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히어로마다 필살기 기술을 하나씩 쓸 수 있게 허용하겠습니다. 이 필살기 공격은 단 한번밖에 사용 못하는 대신에 상대의 체력을 2 깍을 수 있습니다. 단 빗나가게 될 시에는 1턴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되니 주의해주세요 -
307 시원주 (05291E+54) 2016. 5. 1. 오후 9:00:58다음턴에 난입합니다! 난장판에 시원이가 빠질 수야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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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룰 설명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9:01:13왜 중도작성?!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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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지영주 (00042E+51) 2016. 5. 1. 오후 9:02:18으어어어.... 난장판 전투... 참여하고 싶은데 너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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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02:23시원주 어서와요! 아지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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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03:07지영주.. 고작 9시인데 졸리시다니 이 무슨 ㅠㅠㅠ 졸리시면 주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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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룰 설명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9:03:48아무튼 필살기가 회피당해서 1턴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될 시에 누군가가 공격을 하게 될 시에는 앞의 단 한번의 공격은 다이스 여부없이 무조건 명중하게 되니까 타이밍을 잘 감안해서 쓰는걸 추천합니다.
덧붙여서 매치상대는 없습니다. 시빌워답게 그냥 깽판입니다. 단, 누굴 공격하던지 1번에 1명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협공도 상관없습니다만.. 상대가 그에 대한 반응을 하기 전에는 연속으로 공격할 수 없습니다. 즉 동맹,배신,작전. 그런게 마구마구 날뛰게 되겠죠?
뭐, 결론은 양심전투를 하면서 상대의 hp를 3깍으면 되는겁니다. 3깍인 이는 리타이어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BGM:https://youtu.be/swnwqOp0Uwc
-각자 원하는 BGM을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순서 또한 상관없습니다. 그냥 지금부터 바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
313 김하늘(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04:37모두가 트레이닝장으로 왔다. 좋아. 이것으로서 탕수육 부먹이 진리라는걸 증명할 기회라는거겠지.
하지만 여기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도...라기 전에 부먹파 나 밖에 없잖아! 이게 뭐야!!
아무튼 지금은 잠시 상황을 보도록 하자.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
31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06:46그리고 시원주 난입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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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08:27쇄겸을 두 자루를 들고 트레이닝 장의 사이드를 여유롭게 걷는다. 어차피 아무도 모를테니까.
그리고 여기서 우위를 점하는 팀으로 가 붙어 같이 승리를 하는 것이다.
분명 유령도 아닌데 몸이 투명화 되어간다. -
316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09:20http://youtu.be/GUZaai-p05Q
"베이베~ 나는 팬케에크의 냄새가 정말로 좋아. 이건 마치... 승리의 향기로군!"
트레이닝 장으로 도착한 단비풀은 카세트 라디오를 허리춤에 차고는 노래를 빵빵하게 틀고 총으로 아무나 난사하기 시적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까만 모자이크를 꺼내더니 그걸로 자신의 머리를 제외한 몸통 대부분을 덮어버렸다. 그리고는 해드뱅잉을 시전하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It's show time my friends! I'm freakin' incinvible!!"
이후 자신의 발밑에 폭발을 일으키며 이리저리 날뛰나다 카타나 두 자루를 꺼내고 추진력을 얻기위한 무릎을 꿇은뒤 폭발로 더 빠르게 다가가 아트맨에게 공격했다.
그리고 날아가는 순간 단비풀은 갑자기 자신의 옆을 돌아보더니 시간이 잠깐 멈춘듯 날아가는 그 중간에 멈춰선뒤 동심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린이 여러분은 따라하시면 안 돼요!"
이후 다시 정면을 바라보더니 머리를 제외한 모자이크 낀 몸뚱이로 돌진했다.
"이 모자이크는 검열을 위해서지! 이제 나도 구를 수 있다! 모니터 바깥에 있는 놈이 무뇌라서 정말 짜증난 참이었는데 하하하하!" -
317 박시원 - 후진 없이 공격!! (05291E+54) 2016. 5. 1. 오후 9:09:59....느닷없이 난장판 전투라니! 이게 뭐야! 너어무 좋잖아!? 난 난장판이 좋더라. 근데... 누굴 공격해야 하지? 일단 같은팀은 공격하지 말아야겠지? 그렇다면 난 하늘이를 노린ㄷ.... 가 아니지. 여기에... 백단비. 그 녀석의 기척이 느껴진다. 후후후. 그렇다면 내 타겟은 당연히 너지 임마! 일루와!
주변을 둘러보다가 백단비(로 보이는 빨간 쫄쫄이녀석)을 발견하고 생각할것 없이 뒤로 암습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한쪽 무릎을 꿇고 양 손을 모아 권총 모양으로 만들어 그대로 빨간 쫄쫄이의 뒤로 꽂기 위해 손을 내지른다.
" 초 자극 주입권!!!!! "
.dice 1 2. = 2
1.푸슉!
2.빗나갔어. -
31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10:04에에에에?! 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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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10:42>>316 .dice 1 2. = 2
1.아트맨은 공격에 제대로 맞았다.
2.아트맨은 공격을 아름답게 회피했다. -
320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1:02빗나가써요 시원주 깔깔깔!
아, 맞는 다이스는 하늘주가 돌려주세요 그리고 네, 당신입니다 -
321 수호경(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11:08이런 경우에는 하늘이 부터 처리하자. 빠르게 몸을 연기로 만들어 하늘이의 뒤로 이동해 기습을 시도한다. 문론 소리를 지르면서.
"뒤져라 김하늘!!!! 널 죽이면 내가 실질적인 리더다아!!!!"
하늘이의 넓은 등짝을 향해서 칼을 들이밀려고한다.
http://m.bgmstore.net/view/czXNY
공격은...
1성공이다!
2실패다!! -
322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9:11:09생각해보니 눈먼 공격이 날아오면....
좋아. 눈먼 공격은 날린 사람뿐만 아니라 모두를 대상으로 지정해야겠다.
"부먹과 찍먹의 싸움..."
상황을 보기 전에 자신의 능력 중 하나인 검을 소환해서 언제라도 뽑을 수 있는 상태로 두고 주위를 경계합니다. 아. 사실 저 총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 배고파... 궁극기 못써. 써도 출력 반도 안될거야....아니 그전에 싸우는 동안 탕수육이 식는 거 아닐까...? -
323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1:16아닛!?
-
324 수호경(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11:22아 다이스...
.dice 1 2. = 2 -
325 겨울 (80622E+57) 2016. 5. 1. 오후 9:12:08일단, 필드를 바꿔버려야겠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내 주의 반경 약 3m 트레이닝 장의 바닥을 얼려버려 마치 아이스링크처럼 만들었다.
" 이야-, 진짜 싸우는 거야? "
운동은 특기니까 나는 이 필드가 상관없다. -
326 아트맨-단비풀 (95832E+61) 2016. 5. 1. 오후 9:12:12"야이!! 넌 뭔 짓을 하는거야!! 단비풀!!"
갑자기 공격해오는 바람에 진짜 제대로 놀라서 얼떨결에 몸을 옆으로 던졌는데 겨우겨우 피했다. 일단 확실한건 하나다. 저 녀석이 날 공격했으니, 나도 저 녀석을 공격하는것 뿐이다!!
"이거나 먹어! 이 슈퍼히어로 같지도 않은 녀석아!"
나는 바로 스케치북을 꺼내서 폭탄을 꺼낸 다음에 단비풀을 향해서 있는 힘껏 던졌다!
-
327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13:19단비풀의 공격을 피하고 어떻게든 회피하자마자 바로 주연이의 공격이 날아왔다. 겨우겨우 피하긴 했는데... 어째서지! 왜 다들 날 공격하는걸까?!
일단 단비풀에게 공격을 날린 이상 그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
32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13:48이후로는 너무 복잡할듯 하니까 다이스를 굴릴때 A->B 라고 규정하시고, 다이스도 공격한 분이 돌리도록 해주세요!
-
329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4:48아트맨을 향한 공격이 빗나가나 단비풀은 자신에게 공격을 가한 시원에게로 몸을 틀었다.
그리고
"그보다 백단비는 누구냐! 난 그딴 놈 몰라아아아! 그러니까 죽어라!"
폭발로 인해 날아오른 뒤로 한 번도 발이 땅에 닿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울 지경이었다. 이후 냉동참치를 꺼내들더니 다시 시원에게로 폭발로 인한 추진력으로 몸을 날리고는 참치를 휘둘렀다.
"Yipeeeeeeeeeeee!"
.dice 1 2. = 1
1. 명중
2. 빗나갔다! -
330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9:15:42일단 제일 먼저 쓰러뜨려야 할 사람을 꼽는다면 흥흥이 오빠. 다른 제 3세력이 제시한 제안들은 감수할 만 하지만 부먹만 먹고 산다는 건 말도 안 되니까. 서희는 나직이 가사 없는 가락을 읆조리듯 불렀다. 그러자 그녀의 몸은 바람에 휩싸였고, 그 바람은 곧 청색과 자색, 청록색을 띠더니 바디수트가 되어 몸에 장착되었다. 서희는 수트에 달린 새의 것과 흡사한 날개로 높이 날아오르더니, 그대로 아래로 솟구치며 헤드폰의 머리 부분에 달린, 머리를 보호하는 용도의 새의 부리와 흡사한 부분으로 아트맨에게 박치기를 시도했다.
.dice 1 2. = 1
성공
실패 -
331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5:48오예스 (마시쪙
그보다 하늘주 명중다이스 돌려주시죠? 왜 다이스를 돌리지 않는겁니까! 일해라 하늘주! (채찍(야 -
332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9:15:54참고로 이 난장판 전투는 10시까지 이어집니다. 만약 결판이 안 나면 안 나는대로, 엔딩이 준비되어있으니 마음껏 깽판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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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9:15:58근데 이거 겨울이 슈퍼파워가 다른 애들에 비해 너무 딸리겠네요...?! 좋아, 이제부터 엘X처럼 얼음 소환 가능할 거야!!(막무가내
-
334 하늘주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9:16:18.dice 1 2. = 2
1.하늘이의 폭탄은 단비풀에게 명중했다.
2.하늘이의 폭탄은 단비풀에게 빗나가버렸다. -
335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17:21".........빗나갔잖아!!"
아트맨에게 던진 폭탄이 빗나가버렸기에 나는 무작정 엄청나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홀로 있는 겨울이를 발견하고 나는 스케치북에 다이너마이트를 그렸고 겨울이를 향해서 던졌다.
"거기에 있으면 못 맞출것 같냐?! 겨울아!! 다 터져버려라!!"
//
.dice 1 2. = 1
1.명중
2.빗나감 -
336 정서희 (89084E+58) 2016. 5. 1. 오후 9:18:03>>328 아 그럼 다시 써야...
-
337 송버드 - 아트맨 (89084E+58) 2016. 5. 1. 오후 9:18:47일단 제일 먼저 쓰러뜨려야 할 사람을 꼽는다면 흥흥이 오빠. 다른 제 3세력이 제시한 제안들은 감수할 만 하지만 부먹만 먹고 산다는 건 말도 안 되니까. 서희는 나직이 가사 없는 가락을 읆조리듯 불렀다. 그러자 그녀의 몸은 바람에 휩싸였고, 그 바람은 곧 청색과 자색, 청록색을 띠더니 바디수트가 되어 몸에 장착되었다. 서희, 아니 송버드는 수트에 달린 새의 것과 흡사한 날개로 높이 날아오르더니, 그대로 아래로 솟구치며 헤드폰의 머리 부분에 달린, 머리를 보호하는 용도의 새의 부리와 흡사한 부분으로 아트맨에게 박치기를 시도했다.
-
338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9:00시원에게 가한 공격이 먹혀들어가자 그대로 냉동 참치를 던져버리고 다시 자신에게 날아오는 폭탄을 추진력으로 피했다.
"아니 그보다 저 빨간 숫자들은 뭐야? 이거 이케이케 바꾸면 되는건가?"
.dice 1 2. = 1 = 1
1. 단비풀의 멋지고 아름다운 섹시 요염도발 어택에 모두는 격침당했다!
2. 그런 거 없다.
아니, 그거 그렇게 쓰는거 아니야.
모자이크가 몸에서 흘러나왔는줄도 모른채 단비풀은 다시 폭발로 몸을 돌리고는 아트맨에게 향해 총을 쏴제끼기 시작했다. 물론 페인트건이다. 페인트건인데, 뭔가 엄청 크고 아름답다.
.dice 1 2. = 2
1. 명중
2. 빗나감 -
339 겨울 - 단비풀 (80622E+57) 2016. 5. 1. 오후 9:19:03앗, 저기 단비풀의 뒷태다.
지금 공격하려고 하는 건 이유라면 딱히 없다. 그냥 눈에 띄어서-랄까. 얼음공을 소환해서 단비풀의 뒤통수를 향해 던졌다.
" 이얍- "
.dice 1 2. = 2
1맞음
2그딴 거 없다 -
340 수호경(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19:13"피하지 마라 김하늘! 넌 오늘 여기서 죽는다!! 단비풀과 함께!!!"
등뒤에 맨 쇠뇌를 빼들어 단비풀을 향해 쏜다. 다른 이에게 향할 필요는 없다. 단비풀이 없었다면 내 암살은 성공했어!! 내가 리더가 될수있었어!!! 으아아아아!!!!
"너희 모두 죽을 것이다!!"
수면 화살은...
1.성공
2.실패
.dice 1 2. = 1 -
341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19:46심지어 첫번째꺼 1나왔잖아!?
"내가 뭐랬어! 내 매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이ㅣ일!" -
34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20:20이 와중에 미스터 진은 혼자 무사합니다!! ㅠㅠㅠㅠㅠ
-
34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9:20:41>>335 다이너마이트...! hp 하나 깎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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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20:471:1이라서 주연주 저 공격은 누구한테 향한건가요?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적을 공격 못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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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20:56아니요. 송버드. 그 뭐냐. 공격 한거 말인데 공격한 분이 돌리시면 됩니다. 즉 아까전의 걸로 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 맞은거 쓰는 중이었어요.
-
346 미스터 진 - 겨울 (75128E+60) 2016. 5. 1. 오후 9:20:59진짜 아무도 날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럼 이때다. 얼음을 쓰는 녀석. 사슬낫이 겨울에게 날라가 칭칭 휘감길때 끌어당기려 했다.
.dice 1 2. = 2 -
347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21:11미스터 진 의외로 능력발휘...
-
348 수호경(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21:15>>344 단비풀에게 한겁니다. 첫번째 문장에 설명을 해놓은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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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21:23>>343 네. 깍입니다.
>>344 저거 단비풀에게요. -
350 송버드 - 아트맨 (89084E+58) 2016. 5. 1. 오후 9:22:40얼라리, 받는 사람이 자기가 받는 공격 여부 판정하는 거 아니었나.
하늘주, 하늘주, >>330나 >>337 반응좀요!! -
351 아트맨-체력 1 깍였어 (95832E+61) 2016. 5. 1. 오후 9:23:38"아아아악!!"
한참 싸우는 도중에 송버드가 나에게 박치기를 하는게 보였다. 하지만 난 그걸 피하지 못했고 제대로 맞아버렸다. 아파라아아아아!!
저, 저, 초등학생이라고 봐주니까!!
하지만 지금은 송버드를 신경쓸때가 아니었다. 지금은 겨울이를 확실하게 처리하는게 먼저였다. 왜냐고? 소스를 버리려고 했으니까!! 소스의 원한은 무시무시한거야!!
"받아라! 이겨울! 따, 딱히 소스 때문에 화가 난건 아니니까!!"
이어 나는 레이저건을 그린 다음에 그걸 실체화해서 겨울이에게 쏘았다.
//
하늘->겨울
.dice 1 2. = 2
1.겨울이에게 레이져 명중
2.겨울이에게 레이져 빗나감 -
352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23:40//>>348 아트맨이랑 모두 죽을거라는 대사 때문에 헷갈렸..
"끄어어어개맘!!?#%!&-@ 나죽네에에에!"
갑자기 날아온 공격에 의해 화살이 몸에 퓩퓩 박히며 날아가 저 하늘의 별이 되었다. 물론 날아간 건 폭발로 일부로 날아간거다. 지금 높은 하늘위에 홀로 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현재 단비풀의 hp는 2.
"Hp? 나 불사신이잖아!"
아니, 그 뭐냐. 어른의 사정이야. -
35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24:25>>350 그러자니까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공격하는 이가 하는걸로 바꿨습니다. 즉 송버드는 지금 hp1을 깍은겁니다. 아트맨에게서.
-
354 송버드(정서희) - 아트맨 (89084E+58) 2016. 5. 1. 오후 9:25:10>>345 아 공격한 사람이 굴리면 되는 구나 OK!
-
35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9:25:57끄응...못 맞췄다. 그리고 곧 사슬낫이 나에게로 왔지만 나는 그것을 피했다.
" 뭐야- 누군진 모르겠는데 유감이ㄷ...는 뭐야 이거 우오러아#*/@~@£%€£&€@#!!?!?!!??! "
갑자기 하늘이 형이 던진 다이너마이트가 날아왔고 나는 그걸 그대로 맞았다. 그러고 잠시 리타이어...
" 아! 진짜...!! 김모 씨 복수할 거야! "
엄청나게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소환해 하늘이 형에게로 던졌다.
.dice 1 2. = 2
1성공 2실패 -
356 박시원 (05291E+54) 2016. 5. 1. 오후 9:26:05" 엇...? "
안타깝게도 내 공격은 빗나가버렸다. 망할. 어제 하늘이도 그렇고. 이거 엄청 잘 피하네. 치잇. 하지만 사나이 인생!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그렇기에 나는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하여 공격한다! 그러니까 너도 죽을 각오 하는게 좋을거다 백단비이이이!
속으로 다짐하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에 단비의 차가운 참치가 내 몸에 닿는게 느껴졌다. 젠장. 맞았ㄷ...
" 쿠헉... "
몸이 뒤로 날아가고, 땅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덤으로 얼음에 미끄러져 주욱 밀려나기까지. 망할. 여기 왜 얼려져있어...? 여튼. 지금은 이걸 신경쓸때가 아니다. 충격이 조금 컸다. 누구든 하나 찔러야 분이 풀리겠어. 이자식드으으을! 기대해라아아아아!
" 한번 더! 초 자극 주입권!!!! "
나는 정말 랜덤으로 아무에게나 암습해서 주입권을 날린다.
.dice 1 7. = 1
1.미스터진
2.아트맨
3.단비풀
4.송버드
5.수호경
6.겨울
7.허공
.dice 1 2. = 1
1.맞았어!!
2.빗나갔어. -
357 Danbipool-미스터 진 (91379E+53) 2016. 5. 1. 오후 9:26:08공중에 떠 있던 단비풀은 그대로 중력에 의해 낙하하기 시작했으며 온 몸이 불타기 시작했으나 쫄쫄이 만큼은 불타지 않았다. 오오, 만렙쫄쫄이.
전혀 동요하지 않은 단비풀은 그대로 라이더킥을 날리는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으며 목표는 다름아는 미스터 진이었다.
"아니, 그것보다는 그냥 운 없어서 맞는거라고 하면 되잖아? 아무튼 다이스!"
.dice 1 2. = 1
1.명중
2.빗나감 -
358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26:17....망할! 또 빗나갔잖아!! 그런데..아까 단비풀이... hp가 2가 남았지?
좋아! 여기서는 확실하게 단비풀을 먼저 끝내놓겠다!! 저 녀석은 너무 위험해!!
그런고로 지금부터 발사한다!! 나의 필살기!
난 스케치북을 활짝 펼치고 무지개색으로 활짝 스케치북을 칠했다. 그리고 이어 그것을 단비풀에게 겨냥해서 쏘았다.
"받아라!! 단비풀! 이것이 나의 필살기! 레인보우 버스트다!!"
무지개색의 아름다운 레이져포가 단비풀을 향해서 날아가는게 보였다...
//
하늘->단비
.dice 1 2. = 1
1.레인보우 버스트 명중
2.레인보우 버스트 빗나가고 1턴 쉼. -
359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9:26:30이 난장판에서.... 어..음 어쩐지 존재감 없이 지켜보는게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아니 뒤끝이 길어서 그런가. 뭐지.
"선빵 안하면.나도 공격 안할 거니까.. 뭐.. 상관없나."
좋은게좋은거져^^라는 듯이 중얼거리며 벽에 기댑니다. 물론 언제라도 뽑을 준비는 만만 -
36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26:48잘가요. 단비풀.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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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Danbipool-미스터 진 (91379E+53) 2016. 5. 1. 오후 9:26:50미아내 미스터진... (눈물
순식간에 hp1이야.. -
362 배예온 (47761E+57) 2016. 5. 1. 오후 9:28:03잘가요 단비풀. 최초의 리타이어(?)
-
363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28:06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일망타진 될줄 알았더니.
순식간에 두 번이나 공격을 허용당했다.
사슬 낫 하나를 단비풀의 다리에 걸어 넘어트릴 수 있다면 나머지 쇄겸은 그에게 닿으리라.
.dice 1 2. = 2 -
364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28:25엇, 단비풀 죽었자나! >>363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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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28:25엇, 단비풀 죽었자나! >>363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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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29:06" 에헤이- 피했어염! "
하늘이 형이 쏜 레이저를 피했다. 그러고 다시 한다. 날아간 내 hp 하나에 대한 복수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늘이 형은 부먹이라서 위험해...!
그래서 아까와 같은 얼음 덩어리를 다시 던졌다.
.dice 1 2. = 1
1성 2실 -
367 송버드(정서희) - 아트맨 (89084E+58) 2016. 5. 1. 오후 9:29:08"초등학생이라고 봐주지 말라구요?"
아트맨에게 박치기를 선사한 후 반동으로 공중에 솟구친 송버드는 적당한 곳에 착지한 후, 마이크를 입가에 고정시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송버드의 작은 입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한 방향으로 낸 충격파가 아트맨을 향해 날아들었을 뿐이었다. 마이크를 입에서 뗀 서희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뭐, 내 제안도 부먹을 존중하는 방향이 있긴 한데."
.dice 1 2. = 1
성공
실패
-
368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29:18라이더킥은 성공했고, 그 옆에 꽃이 놓여져있었길래 오두방정을 떨며 꽃을 증식시켰다. 어떻게 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아주 태연하듯이 꽃밭에 드러눕고는 홀로 중얼거렸다.
"꽃밭에서 홀로 남자가.avi~"
레인보우 버스트라는 아주 중2중2하고 스키틀즈 같은 이름의 기술을 미처 못 피한 단비주는 그걸 맞았는데 외상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룰은 룰 hp 0.
"어!?"
규칙을 지켜라 단비풀!
"아, 끄아어아강!@?@!!?#!7나죽네!"
깨꼬닥. -
369 하늘-미스터 진 (95832E+61) 2016. 5. 1. 오후 9:29:27"오케이! 그리고 다음은...!"
다음 내 타겟은 미스터 진이었다. 이 녀석도 상당히 위험한 녀석이었다. 존재감을 없애는 능력자. 이게 발동되면 여러모로 골치가 아파지지..
그러기에 난 스케치북에 다시 레이저 총을 실체화했고 미스터 진을 향해서 계속해서 쏘고 쏘고 또 쏘았다.
"잘 가라! 미스터 진! 부먹 만세!!"
//
하늘->성진
.dice 1 2. = 1
1.레이져 총은 명중했다.
2.레이져 총은 빗나갔다. -
370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29:41아트맨도 빠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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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송버드(정서희) - 아트맨 (89084E+58) 2016. 5. 1. 오후 9:29:42송버드: 앗, 저런 단비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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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30:04......어... 하늘이 리타이어...?!
-
373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0:23날 공격했던 녀석 중 하나는 리타이어. 이왕이면 어린애로 갈까.
몸을 크게 돌려 사슬 낫을 쭉 뻗게 던진 곳은 송버드. 다리에 걸어 끌어 당겨진다면 나머지 쇄겸을 던져 박으려 한다.
.dice 1 2. = 2 -
374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30:38"난 천재야!"
어딘가의 창잽이가 할것같은 대사이지만 여기서는 명중시켰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한 거니까 넘어가자. 활이 박혔을뿐이지만 날아간건... 하늘이로구마느 괜히 맞추기 함들게 한걸보면 역시 제거대상 1호다. 그렇다면 역시...
"자네를 제거하도록 하지."
하늘이를 향해서 칼을 휘두르면서 달려간다.
그렇게 하늘이를 향해 휘두른 칼은...
1.데미지를 주었다.
2.실패했다. 나에게 큰 허점을 만들었다 -
375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0:55뭐지 전 그럼 살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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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0:55뭐지 전 그럼 살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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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박시원 (05291E+54) 2016. 5. 1. 오후 9:30:57미스터진! 혹시나 못봤다면 >>356 에 반응을 해주시길!
-
378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31:08성진도 빠이.. 는 잠깐만ㅋㅋㅋㅋ 아트맨이 다하잖아!
>>371 단비풀: 저 망할 규칙놈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냐! 규칙만 없었으면 저런거 확 그냥! 목 떨어져도 살아나는게 데드풀인데 저거 맞고 리타이어라니 말이 되는거야!?
단비주: 진정해라 단비풀! 넌 이미 끝났어! (비웃
단비풀: 그럼 팝콘장사나 해야지! -
379 아트맨-리타이어 (95832E+61) 2016. 5. 1. 오후 9:31:25성진이에게 공격을 날리던 도중, 갑자기 나에게 겨울이와 송버드의 공격이 날아와버렸다. 난 그 2개를 다 못 피하고 맞아버렸다.
차가운 얼음 공격과 충격파가 나에게 계속 강타했다.
"크아아아아악!!"
망할...!! 부먹의 미래가...부먹의 미래가...이대로 끝나는가!!
이...이럴순 없는데..미안하다..부먹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역시 하늘이는 안돼! -
380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1:28>>377 순식간에 두 번이나 공격을 허용당했다.
라고 썻어용 -
381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1:56뭐지 리타이어인가 생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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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31:59네. 성진주는 산겁니다.. 아트맨이 먼저 리타이어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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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32:04지금 누구누구 남았어요...?!(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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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32:22앗, 잠깐 하늘 hp 1 남았구만..
헷갈렸어 (죽음
잘한다 서희! 아트맨을 끝장내버려! 는 송버드 공격방식이.. -
385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32:24하늘이가...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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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32:48>>384 아니요. 겨울이와 송버드의 공격에 2번 맞아서 리타이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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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32:49아니, 잠깐만 지금 헷갈린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리맨 도와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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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아트맨 (95832E+61) 2016. 5. 1. 오후 9:33:01일단 각자의 hp를 말하세요. 하늘이는 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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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9:33:15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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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박시원 (05291E+54) 2016. 5. 1. 오후 9:33:24시원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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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33:35겨울이는 제곧내에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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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송버드(정서희)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3:36"생각보다 빠르네."
자신의 두번째 공격에 무너지는 아트맨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 서희는, 마이크에 대고 입을 열었다. 트레이닝 룸 전체에 울릴 정도로 큰 음럄의 목소리로, 그녀는 물었다.
"내 입장은 개인접시 사용이에요, 반대하는 사람?" -
393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3:55살았다, 진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니까. 나서서 이렇게 된거 아니야.
다시 한번 송버드. 사슬낫으로 몸체를 걸어 땅바닥에 내리박으려한다.
.dice 1 2. = 2 -
394 배예온 (74579E+58) 2016. 5. 1. 오후 9:33:57저도 3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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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4:08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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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송버드(정서희)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4:10서희는 3이요! 공격당하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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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4:19아니 그나저나 5번연속으로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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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34:33진정한 승리자는 예온이입니다. 아직 누구에게도 공격 안 받았어요!! 빨리 공격해! 이 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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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35:02모두 헤깔리지 않게 각자의 닉에 남은 hp를 써주세요. 아트맨(0) 이런 식으로요. 다시 스타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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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송버드(정서희)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5:06성진주, 어느게 성공이고 실패예요?(긴가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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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35:07"그러니까 뭐더라. 싱겁게 죽었네. 필살기도 썼는데 지다니."
아트맨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팝콘을 건넨다.
"먹을래? $8만 내면 돼."
엄청 부담스러운 빨간 마스크를 가까이 가져다대더니 부담스럽게 웃었다.
"먹을거지?"
안 먹는다고 하면 죽일 것 같았다.
"아니, 난 사람 막 죽이고 그러는 나쁜 놈 아니야!"
뒤쪽에 있는 칼침맞고 쓰러진 사람들은 치워줄래?
그리고 무섭게도 칼침맞은 사람들 위에 까만 모자이크가 덧씌워졌다. -
402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35:21좋아 배예온! 대식가여서 무시무시한 너의 hp를 깎아주지!
얼음 수리검을 소환해 배에온에게로 던졌다.
.dice 1 2. = 1
1성 2실 -
403 아트맨-단비풀 (95832E+61) 2016. 5. 1. 오후 9:35:54"....시끄러워."
내가 리타이어라니! 내가 리타이어라니!! 부먹을 지켜야하는 내가 리타이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으어어어어엉!! 아냐! 난 슬프지 않아! 슬프지 않다고! -
404 송버드(정서희)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6:51성진주?
-
405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36:55그냥 전 다 실패했습니다
-
406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37:54이제 서희다! 어리다고 봐주는 건 없어! 그리고 개인 접시는 귀찮거든!
얼음 수리검 투척, 그 두번째!
.dice 1 2. = 1
1성 2실 -
407 송버드(정서희)(3)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8:55>>397을 봐서는 실팬가. 에라 모르겠다.
-
"오빠도 부먹파인가요?"
서희는 자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어오는 공격을 회피한 뒤, 땅을 박차고 점프한 후 성진을 향해 드롭킥을 매다 꽂으려 했다.
.dice 1 2. = 1 -
408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38:55"사실 탕수육은 볶아먹는거래."
꺄륵 거리면서 웃더니 하늘이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 수근거렸다. 한 대 맞기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는 팝콘을 던져버린뒤 옆에있는 어디서 났는지 모를 거대한 팝콘 기계를 가져오더니 엄청난 소리와 함께 팝콘을 만들기 시작했다.
"붐 샤카라카! 불 붙었다!"
왼손에는 후라이팬에 팬케이크, 오른손에는 팝콘 기계 스위치, 머리에는 요리사 모자, 몸에는 앞치마라는 빨간 쫄쫄이와 정말로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서는 패자를 반기는 단비풀. -
40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38:59그래! 바로 이 정신없는 분위기야! 여러분들! 혼란스러울수록 시빌워입니다! 영화에서도 진짜 미친듯이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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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39:29ㅋㅋㅋㅋㅋㅋㅋㅋ 퍼블(퍼스트 블러드(제일 처음으로 죽음)인데 어째 고통은 하늘이 몫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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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송버드(정서희)(3)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39:36다갓 플큐 외전 때 그런 게 미안해서 그래요?!(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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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박시원(2) (05291E+54) 2016. 5. 1. 오후 9:39:52" 후우... "
아트맨(김하늘)과 단비풀(백단비)는 리타이어. 하지만 아직 필드에 남아있는 사람은 많다. 일단은 이기기 위해선 열심히 싸워야 한다. 좋아. 그렇다면 아까부터 계속 활동적이게 움직이는 저 녀석부터 어떻게 해야겠지. 각오 해라아아아!!
" 이겨우우울! 각오해애애애!!! "
사나이 인생. 열번 찍어 나무를 넘긴다! 한번 더!!!
" 초오오오오 자극 주입궈어어언!!! "
시원 → 겨울
.dice 1 2. = 1
1.맞았어!!
2.빗나갔어. -
413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40:01성진도 어서와요.
"팝콘먹을래? 꺄륵!"
-
414 하늘-단비풀 (95832E+61) 2016. 5. 1. 오후 9:40:31".........."
어쩌죠. 하늘이시여. 저 지금 여길 엄청나게 나가고 싶어졌어요! 하필 왜 리타이어 한게 저와 얘뿐인거에요?!
망할! 살려줘!! 이대로는 나갈 수 없어!!
"....나 화장실 좀 갔다와도 될까? 단비풀?"
그대로 도망치고 말테다!! -
415 겨울-hp2 (80622E+57) 2016. 5. 1. 오후 9:40:33그리고 음, 그래! 저 이름 모르겠는 누나-손주연-다!
이번에는 얼음 덩어리다! 크하하! 투척!
.dice 1 2. = 1
1성 2실 -
416 배예온(2)→겨울 (74579E+58) 2016. 5. 1. 오후 9:40:48얼음 수리검에 맞았다. 겨울이에게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아 맞다. 그러고보니 중국집 지분을 틀어잡고 있는게 제가 최대주주로 있는 화교 커뮤니티인데 다 볶먹으로 만들고 싶어요..."
"는 농담이지만요.."
"공격을 당하면 갚아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엑스칼리버에서 참격을 뿜어냅니다.
.dice 1 2. = 2
1. 겨울이에게 맞았다
2. 빗나갔다!
3. 단비풀과 아트맨에게 날아간다. 당연하지만 빗나간 거다. -
417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9:41:20"내가 야자를 째며 탕수육을 먹어온 결과가 이 것인가."
"용서치 못한다.. 절대로 용서 못해.."
드롭킥을 냅다 맞고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자세로 바닥에 쓰러진 미스터 진은 울부짖었다.
"언젠가 중국집에 들어가 메뉴판을 볼때.."
"이 미스터 진의 분노를 떠올려라!..."
털썩. -
41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41:27혹시라도 혼란스러운 분위기다보니 못 보고 넘어갈수도 있으니까 자신이 공격한 판정을 앵커로 알려주도록 합시다!
-
419 겨울-hp1 (80622E+57) 2016. 5. 1. 오후 9:41:45>>412 " 아아아아악...!!! "
망할! 내 hp...!! -
420 손주연-hp3 (78029E+55) 2016. 5. 1. 오후 9:42:16난 누구를 공격 해야 하는걸까.. .이제는 제일 먼저 죽일 두명이 리타이어 해버렸다. 그렇다면 이제는...
"개인 접시를 왜써! 귀찮다! 차라리 반만 붓고 반은 찍는기 낫지!!"
서희를 향해서 쇠뇌를 쏘았다. 어린애라서 심하고 자시고 이건 자존심의 문제다!!
주연>서희
.dice 1 2. = 2
1성공
2실패 -
421 하늘-미스터 진 (95832E+61) 2016. 5. 1. 오후 9:42:20"연기하지 말고 오기나 해. 나 혼자 이대로 고통받을 순 없어."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면 조금은 나을터! 난 그렇게 생각하고 저기에 쓰러져있는 미스터 진을 질질 끌고 왔다. -
422 박시원(2) (05291E+54) 2016. 5. 1. 오후 9:42:40>>412 겨울주 푸슉! 당했어요! (찡긋)
-
423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9:42:46혼란하다 혼란해(자연스럽게 등장해서 팝콘튀기기)
-
42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43:19율주 하이하이에요! 이 혼란스러움이 바로 시빌워입니다!
-
425 박시원(2) (05291E+54) 2016. 5. 1. 오후 9:43:38율주 어서와요!
-
426 미스터 진 - 하늘 (75128E+60) 2016. 5. 1. 오후 9:43:38"내가.. 이 내가..!!"
얼굴을 한번 들고는 다시 바닥에 처박는다.
그대로 질질 끌려간다. -
427 겨울-hp1 (80622E+57) 2016. 5. 1. 오후 9:43:38혹시 못 보셨을까봐 말합니다! 서희랑 주연이 하나씩 깎였어요.
-
428 Danbipool-아트맨 (91379E+53) 2016. 5. 1. 오후 9:43:38"하늘은 너잖아!"
뭘 새삼스럽게 하늘을 부르다니, 라며 분명 생각으로 말한걸텐데 그걸 대놓고 보기라도 했다는 듯이 말하며 하늘의 등짝을 쳤다.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아트맨의 말에 잠시 고민하는 '척'하다가 손으로 화장실이라고 대놓고 적혀있는, 아주 어색한 입구를 손으로 가르켰다.
"다녀와!"
다녀올 수 있으면 말이지. 도망은 꿈도 꾸지 말라규? -
429 겨울-hp1 (80622E+57) 2016. 5. 1. 오후 9:44:00율주 어서오세요!
-
430 송버드(정서희)(3)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44:05"그렇게 말하면 미안해지는데. 그래도 개인접시를 쓰면 부먹할 수 있으니까 너무 상심 마요, 오빠."
서희는 쓰러진 성진의 등을 토닥토닥 해준 뒤, 다시 마이크를 입가에 대고 큰 음량으로 소리쳤다.
"개인접시 사용에 반대하는 사라-암!" -
431 송버드(정서희)(2) - All (89084E+58) 2016. 5. 1. 오후 9:44:38>>427 아 감사요!
-
432 하늘-단비풀 (95832E+61) 2016. 5. 1. 오후 9:44:56".......그냥 있을게."
왠지 저기로 가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그것보다 내가 입으로 말을 했던가? 어째서 저 녀석이 내가 하늘을 찾은걸 알고 있는거지?!
대체 이 녀석은 뭐하는 애인거야?!
단비풀...! 무서운 녀석! -
433 미스터 진 - 송버드 (75128E+60) 2016. 5. 1. 오후 9:45:10"네 놈! 난 제 3파다!"
"탕수육 소스따위.."
또 얼굴을 들고는 제 할말하고 다시 땅바닥과 키스한다. -
434 배예온(2)→겨울 (47761E+57) 2016. 5. 1. 오후 9:46:03어서오세요 율주! 결론은 예온이는 겨울만 공격할것 같은 느낌..
-
435 겨울-hp1 (80622E+57) 2016. 5. 1. 오후 9:46:12>>430 " 나아아- "
대답하면서 또 다시 얼음 수리검 투척.
.dice 1 2. = 2
1성 2실 -
436 Danbipool-아트맨, 진 (91379E+53) 2016. 5. 1. 오후 9:46:34"사람이 늘어났네!"
갓 튀겨낸 팝콘을 미스터 진에게 건네주었다.
"팝콘먹을래? 비극의 여주인공아."
물어봤지만 억지로 팝콘을 건넨뒤 아름다운 여성이 지나가자 그 여인의 손을 잡고는 두 눈빛을 반쩍이며 말했다.
"오, 아름다운 아가씨여. 전 아마도 당신을 만나기위해 인생을 살아왔나봅니다. 부디 저와같이 폭발하지 않겠소?"
아름다운 아가씨의 불꽃 싸닥션과 함께 단비풀은 다시 나가떨어졌다. -
437 송버드(정서희)(2) - 겨울 (89084E+58) 2016. 5. 1. 오후 9:46:50"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탈이 덜 나잖아요? 찍먹하고 싶으면 찍먹할 수 있고, 부먹하고 싶으면 부먹 할 수 있고. 오빠같은 경우에는 그냥 먹을 수도 있는데."
서희는 얼음에 베인 곳을 매만지며 겨울을 향해 충격파를 쏘았다.
.dice 1 2. = 1 -
438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9:47:38다들 안녕하세요!
그나저나 중국집의 탕수육 말고 피자집에서 피자나 시켜먹음 될텐ㄷ...(안됨) -
439 김하늘 (95832E+61) 2016. 5. 1. 오후 9:47:49"이건 미친 짓이야!!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이 전투를 끝내줘!"
더 이상 이 녀석과 같이 있다간 내가 미쳐버릴것만 같아! 살려줘! 얘들아! 더 이상 부먹 고집 안부릴게! 미안해요! 하늘이시여!! -
440 Danbipool-송버드 (91379E+53) 2016. 5. 1. 오후 9:47:51//율주 어서와요!
"귀찮아 그런거!"
방금 전 싸닥션으로 인해 목이 180도 돌아가버렸지만 아무도 신경쓰지않아. 좋아, 자연스러웠다. -
441 겨울-으앙쥬금 (80622E+57) 2016. 5. 1. 오후 9:48:03>>437 " 안 돼에에에에-!! "
그렇게 외치며 충격파에 맞았다.
...안녕...소안먹...(털썩 -
442 손주연-hp2 (78029E+55) 2016. 5. 1. 오후 9:48:13>>415 "NGAHHHHHHHHHHHHHHHH!!!!"
어디선가 날아온 고드름이 이유웂이 나를 덮쳤다! 데미지! -
443 박시원(2) (05291E+54) 2016. 5. 1. 오후 9:48:26겨울이의 hp를 깎아놓고 속으로 웃으며 다음 타겟을 둘러보는데, 마이크로 한 말인듯한 목소리가 귀에 닿는다. 개인 접시라... 괜찮은 생각이지만, 난 다 같이 찍어먹는 탕수육이 좋다아아! 원래 음식은 다같이 모여서 다같이 먹는거야아아아!
" 여기. 반대 한명. "
어느새 송버드의 위로 암습하여 무릎을 꿇고 있었다. 하지만 공격이 먹힐지 말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나이 인생! 죽으면 죽는거다! 간다아아앗!
" 여자라고 바뀌는거 없어! 초 자극 주입권!!! "
....경찰한테 걸리면 잡혀갈지도 모르겠지만.
.dice 1 2. = 2
1.푸슉!
2.빗나갔어 -
444 송버드(정서희)(2) - 겨울 (89084E+58) 2016. 5. 1. 오후 9:49:12서희: 어머나...(송버드 그만두고 호크아이 할까
-
445 Danbipool-겨울 (91379E+53) 2016. 5. 1. 오후 9:49:26"어서와, 패자의 전당은 처음이지?"
짜증나게 웃으면서 여전히 180도로 꺾인 목 때문에 등을 보이면서 겨울이를 맞이했다. 그나마 편한건 팝콘을 뜨면서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것.
다만 팝콘을 건네줄 땐 몸을 다시 앞으로 돌려야해서 고개가 팝콘 기계쪽으로 간다는게 흠이지만. -
44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49:38이렇게 4번째 리타이어가 나타났습니다. 겨울, 하늘, 성진, 단비. 4명이로군요. 살아있는건 예온, 서희, 시원, 주연 4명뿐인가요?
-
447 Danbipool-겨울 (91379E+53) 2016. 5. 1. 오후 9:49:58>>444 레골라스 가시죠
-
448 배예온(2) (74579E+58) 2016. 5. 1. 오후 9:50:02어라 목표물이 공격에 맞아서 벚꽃보다 더 빠르게...는 아트맨과 단비풀이 있으니까 벚꽃보다 조금 더 늦게 사라졌으니 그냥 다시 벽에 기댑시다. 하나 깎였지만 다이죠부다요!
"개인접시.. 줄 거면 난 제일 큰 걸로...?"
아니 그전에 이 난장판부터 치워야 할 것 같아. 란 생각을 삼킵니다? -
449 겨울-리타이어한 자들 (80622E+57) 2016. 5. 1. 오후 9:50:20" 안녕-, 나 쥬겄어- "
어느새 처참한 표정 대신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리타이어한 사람들에게로 왔다. 이미 끝났어, 하하... -
450 손주연-hp2 (78029E+55) 2016. 5. 1. 오후 9:51:00>>430
"이 분쟁에 동참해놓고... 개인접시따위로 무마할생각이냐!!"
마X다처럼 땅에 밀착해 서희를 향해 다시한번 쇠뇌를 쏘았다. 여기까지왓으면 이제는 더이상 돌아갈수없어!!
이게 나의 필살기다!!
손주연>서희
1.성공
2.실패 -
451 김하늘 (95832E+61) 2016. 5. 1. 오후 9:51:13"........."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스터 진과 겨울이, 단비풀이 있었다. 뭐지. 이 지옥도는.... 단비풀의 활약을 버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슬금슬금 탈출을 하기 위해서 살짝 살짝씩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452 손주연-hp2 (78029E+55) 2016. 5. 1. 오후 9:51:14.dice 1 2. = 1
-
453 송버드(정서희)(2) - 시원 (89084E+58) 2016. 5. 1. 오후 9:51:59"그렇지만 부먹이나 제 3세력을 존중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서희는 그렇게 말하며 몸을 틀어 공격을 피하고는, 미끄러지듯 쇄도하여 니킥을 날렸다.
.dice 1 2. = 1 -
454 겨울-리타이어한 자들 (80622E+57) 2016. 5. 1. 오후 9:52:32>>445 " 처음이야. 안내해줘- "
장난스레 대답하며 백단비가 먹던 팝콘을 해맑은 표정으로 뺏었다. -
455 김하늘-싸우는 이들 (95832E+61) 2016. 5. 1. 오후 9:53:04"저기들. 필살기 쓰면 되잖아! 필살기!"
필살기는 한번에 hp를 2나 떨굴 수 있다. 맞으면 이 게임 이제 다 끝이라고! 빗나가면...? 내, 내가 왜 그것까지 신경 써줘야해?! -
456 겨울-리타이어한 자들 (80622E+57) 2016. 5. 1. 오후 9:54:06>>451 " 어디가. "
하늘이 형이 옆으로 조금씩 움직이는 방향에 높은 얼음 벽을 소환했다. 그러고나서 낄낄 웃었다. -
457 Danbipool-모두 (91379E+53) 2016. 5. 1. 오후 9:54:14역시나 머리가 뻐근한지 양손으로 머리를 잡아 빙글빙글 돌려서 제대로 끼워맞추고는 인기척을 느끼고는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하늘의 어깨를 잡았다.
"어딜 도망가!"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마스크를 썼지만 화나보이는 표정을 짓고서는 하늘을 내려다보면서 그에게 무거운 냉동참치를 들려주었다. 솔직히 이걸 7마리나 들고다닌다는 시점부터 사람은 아니지?
이후 리타이어한 송버드를 보고는 팝콘을 강속구로 던져 건넸다. 이렇게 던지면 분명 팝콘들이 떨어질게 분명하지만 단비풀이니 넘어가자.
"팝콘 먹어라 아그들아!" -
458 손주연-hp2 (78029E+55) 2016. 5. 1. 오후 9:55:54이제 남은 사람은 누구지...
-
459 김하늘-송버드 (95832E+61) 2016. 5. 1. 오후 9:56:15"안녕. 송버드. 어서 와!"
필살기를 맞고서 송버드도 이쪽으로 왔다. 나는 왜 안 도망가냐고? 음..그러니까 얌전히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말이지. 하하하! 저, 절대로 얼음벽으로 막혔다거나, 어깨를 잡혔다거나 냉동참치가 들려져서 그런건 아니야!
응..절대로 아니라고!
난 어디까지나 패자로서 여기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함이야! -
46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56:33남은건 시원이와 예온이, 그리고 주연이 3명입니다.
-
461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9:56:38이름 수정!
-
462 송버드(정서희)(리타이어) (89084E+58) 2016. 5. 1. 오후 9:57:10>>450 "그치만 그게 부먹이든 찍먹이든 가능한 선택지라구요..."
서희는 주연의 필살기를 맞고 쓰러지며 꿍얼거렸다.
>>455 "쓰려고 했는데 방금 리타했네요.
어느새 바디수트를 벗고 평상복으로 돌아온 서희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
46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9:57:14하지만 전투 시간이 끝나가는만큼..전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자. 이제 3명이서 어떻게 탕수육을 먹을지 서로 합의를 보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패배자들은 조용히 계시고, 남아있는 이들끼리 대화를 하면서 탕수육에 대해서 합의를 보세요!
-
464 Danbipool-모두 (91379E+53) 2016. 5. 1. 오후 9:57:22"그런 마음가짐 좋다! 그 팝콘은 누구한테서 뺏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다! 지옥도를 보여주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반갑다 소년! 나는 폭풍간지라고 한다!
"안녕 폭풍간지!"
폭풍간지의 목을 자르고는 그 목을 손에들고서는 핸드폰을 꺼내 셀카를 찍고 페이스북에다 올렸다.
"#폭풍간지, #힘든 하루, #뿌잉뿌잉" -
465 배예온(2) (46184E+58) 2016. 5. 1. 오후 9:57:26"빨쫄단비풀. 카라멜 팝콘이랑 사이다 특대짜리 있어요?"
슬그머니 리타이어한 이들 사이에 끼어앉아 있습니다. 그냥 1인1탕수육 주면 될 것이지 뭘 또 그렇게.. 이런 더러운 부르주아같으니라고. 그러고보니 예온이가 이런 것의 빌런이았다면 세계의 탕수육 비스무리한 것의 조리법을 다 통일시키려고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어라. 그러면 다 대동단결할지도..? -
466 정서희 - 김하늘 (89084E+58) 2016. 5. 1. 오후 9:59:15"수트도 벗었으니까 서희로 좋아요, 슈퍼 그레이트 흥흥헤롱틱하늘이 오빠☆"
서희는 언제 하늘에게 매서운 기세로 박치기를 하고 충격파를 날렸냐는 듯 방긋 웃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이쯤 되니까 아무래도 좋아지는 거 있죠." -
467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9:59:20탕수육에 대한 합의라.. 그럼 여기서부터는 가만히 입 다물고 있어야게줄챠
예온이에게는 [죄송합니다. 음향효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라고 버터팝콘이나 먹으라면서 캬라멜팝콘과 콜라를 줬습니다. -
468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9:59:27" 송버드 어서와- "
바닥에 앉은 채로 친근하게 손을 흔들어 맞이했다.
그러다 어제마냥 갑자기 몸이 지쳤음을 느껴서 누군가의 다리를 베개 삼아 누웠다.
.dice 1 5. = 5
1하늘
2성진
3단비
4서희
5없엉 -
469 박시원(2) (05291E+54) 2016. 5. 1. 오후 10:00:00" 크윽! "
어째 애들이 나한테 공격을 날릴때마다 맞는것 같은건 기분탓일까. 제기랄. 난 맞는 인생이라는 거야아아!? 힌놈 정도는 쓰러트리고 죽게 해달라구! 우승은 바라지도 않을테니까 말야아아!
" 어? "
근데 송버드는 리타이어 해버렸다. 흠. 근데 내가 리타시킨게 아니잖아아아! 이러면 의미가 없다구! 여튼. 나머지는 각각 hp2씩 남은건가... 근데, 배예온 넌 왜 그 사이로 가서 앉아있는거냐!
" 회피하는 자에게는 벌을! "
앉아있어서 주입권을 날릴 수는 없었기에, 바주카를 꺼내들어서 냅다 쏴버린다.
.dice 1 2. = 2
1.쿠과광!
2.빗나가서 옆에 있던 친구들이 맞았어. -
470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10:01:21>>469 단비풀: Ah come on! really? I can't put my bodies back like that! (몸이 두동강
그보다 겨울이 바닥에서 불쌍하게 시리ㅋㅋㅋㅋ -
471 김하늘 (95832E+61) 2016. 5. 1. 오후 10:01:33아니! 잠깐만! 이야기를 하랬더니!! 왜!!
좋아! 여기서는 슈퍼히어로로서 내가 막아주마!!
난 빠르게 달려가서 스케치북에 방패를 그린 다음에 그걸 실체화해서 시원이의 바주카를 막아보려고 했다. 좋아! 막아라!!
//
.dice 1 2. = 2
1.방어 성공
2.하늘이에게만 명중! 콰아아앙! -
472 배예온(2) (46184E+58) 2016. 5. 1. 오후 10:01:35그럼 리타이어 사이에서 예온이만 멀쩡한 건가...
리타이어 한 애들이 불쌍해지잖아! -
473 김하늘-또 다시 리타이어 (95832E+61) 2016. 5. 1. 오후 10:02:06".....난...그래도...모두를 지켰어...크억..."
.........하늘이시여...저 이대로 골 해도 되는거죠...? -
474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10:02:12" 아...! 뭐야, 왜 바닥인 거야- "
분명리 누군가의 다리를 베게 삼으려고 했는데 없었다. 나는 볼멘소리로 말하고 나서 다소 삐친 표정으로 이번에는 제대로 누군가의 다리를 베어 누웠다.
.dice 1 5. = 1
1하늘
2성진
3단비
4서희
5없다고 -
475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10:02:17"와그래 부먹 찍먹에 집착하는 지를 모르것네."
쓰고있던 해골가면을 벗으면서 조용히 읊조린다. 어차피 답은 처음부터 정해져있었고 내가 정한 답은 바뀌지않는다. 이 나라에서는 계속될 영원 불멸의 법칙.
"탕수육은 논외였던기라. 애초에 치킨을 시키믄 이딴 자그마한 분쟁따위는 안해도 됬다.답은 [치킨]이다." -
476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10:02:40이래야 평소의 하늘이지 (고개끄덕
>>472 단비풀: 뭐라구yo? (몸이 두동강
단비주: ..... -
477 배예온(2) (46184E+58) 2016. 5. 1. 오후 10:02:59하늘....아트맨 너의 희생은 잊지 않겠다...
"그러고보니 다 3세력인것 같은데..."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지 않으려나...? 아닌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
478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10:03:55>>473 겨울주 : (묵념
-
479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10:03:59"아니, 근데 그냥 다 시켜먹으면 되지않나? 차피 우리 돈 아니라 리더 돈이잖아?"
엄청난걸 꿰뚫은 것 같은 기분이다. -
48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06:10아무튼 살아계신 분들끼리서 합의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얘기 시작해주세요!
-
481 정서희 - 이겨울 (89084E+58) 2016. 5. 1. 오후 10:07:00"고생했어요, 겨울이 오빠."
아무것도 없는 딱딱한 바닥에 눕는 겨울을 측은히 보던 서희는 한켠에 벗어둔 배낭에서 무릎담요를 건네주었다.
//이후로 합의 날 동안은 합! -
482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10:09:21" 세 명 남았네- "
몰라, 내가 알 바인가? 그냥 일단 내 슈퍼파워를 더 즐기자.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거 같ㅇ...아니 잠깐만 제 4의 벽을 뚫으려고 하지마 자신아...!
" 렛X고~ 레X꼬~ "
응, 그 노래 있잖아 그거. 누운 상태로 엘X마냥 눈...은 못하고 우박들을 소환해냈다. -
483 배예온(2) (47761E+57) 2016. 5. 1. 오후 10:09:22"살아남은건 셋이려나.....?"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합의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보면 손해나는 건 나고... 왠지 본편의 정신상태가 말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치킨....이랑 또 뭐였더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는 듯 손을 내밉니다. -
484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10:10:00"낑....."
고개를 들지 못한다. -
485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10:10:32>>481 " 아니, 여기 있잖아. 하늘이 형의 다리. "
그래도 무릎담요는 받아내고 말했다.
" 땡큐- " -
486 박시원(1) (05291E+54) 2016. 5. 1. 오후 10:10:55일단 공격들은 모두 빗나갔다. 계속해서 싸움을 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회의 타임으로 들어간듯 하다. 귀찮은데... 말만 하는건.
" ...전부 다 치킨을 좋아하리란 보장은 없잖아? 그러니까 이런 싸움도 났을거고, 다 치킨파였다면 제3세력이 이렇게 많이 나왔을리도 없지. "
어깨를 으쓱인다. 바주카가 날아간 쪽에서 하늘이의 신음소리가 들리는듯 하지만 무시한다. -
487 겨울-all (80622E+57) 2016. 5. 1. 오후 10:12:34>>484 " 미스터 진? 씨도 렛Xgo~! "
내가 소환한 우박들 중 포도만한 우박을 들어서 미스터 진이라는 사람을 향해 장난 삼아 가볍게 던졌다. -
488 미스터 진 (75128E+60) 2016. 5. 1. 오후 10:15:19>>487
"사실 그건 나보다 존재감이 더 큰 내 환상이다."
다른 바닥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
489 배예온(2) (46184E+58) 2016. 5. 1. 오후 10:15:30신음소리는 무시합니다. 그래도 아트맨의 능력으로 엘릭서라도 그리지.....못하나?
"애초에 부먹팀 찍먹팀으로 나눠서 탕수육을 두 개 시켜서 그냥 자기들끼리 모여서 먹었으면 될 걸.."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가볍게 기지개를 컵니다.. 그것보다 배고파...... 엄청.. -
49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16:07만약 30분까지 합의가 안 난다면 그때를 대비한 엔딩을 틀도록 하겠습니다.
-
491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10:16:11"그라믄 뭣하러 배달을 시키는데? 재료 사놓고 만들라 카믄 되지않나?"
아무리 애들이 요리를 못해도 내가 해놓고 다니던가 아니면 자취요리정도는 할수있을테니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여기는 도대체 뭐하는 기관이길래 돈이 그렇게 없는걸까. 직원들 식대도 못내주고 말이야. 그렇게나 중노동을 시키면서.
"재료만 가 오믄 왠만한건 내가 만들어 줄수있데이. " -
492 Danbipool (91379E+53) 2016. 5. 1. 오후 10:16:31"나는 이만 리타이어 하겠다."
어디서 누구에게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그 말을 끝으로 단비풀의 멋드러진 바지(네?)만 그곳에 남아있었고, 단비풀을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다.
"하지만 난 항상 바지를 여러겹 입으니까 상관없어!" -
49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17:56잘 가요! 단비주! 수고많으셨습니다!
-
494 정서희 - 이겨울 (89084E+58) 2016. 5. 1. 오후 10:20:14안녕히 가세요 단비주!
서희주도 잠시 휴식. 근데 안 가요 작업하면서 관전할거야! -
49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21:06저기서 어떤 결과가 뜨냐에 따라서 엔딩이 바뀌게 됩니다. 고민하십시오! 하하하하하!
-
496 배예온(2) (46184E+58) 2016. 5. 1. 오후 10:21:14"그러게요 기관이 주식투자해서 실패해서 다 까먹기라도 했나. 탕수육을 팀별로 나눠서 가져다주는 것도 못하나?"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결론이 슬슬 날 건가... 란 생각을 합니다.
"취존하긴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그냥 주는대로 먹는 사람인뎀... -
497 박시원(1) (05291E+54) 2016. 5. 1. 오후 10:25:32" 글쎄.... 난 뭐가 어찌됬던간에, 일단 이 싸움이 어떻게든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거든. 찍먹이 이긴다! 라는 결말이면 좋겠지만 그게 힘드니까. 어느 쪽으로 합의보는게 좋으려나....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한숨을 내쉰다.
" 네가 만약 대략 30인분 요리를 애들이 주문하는대로 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그게 가능했을테지만... "
그냥 치킨으로 합의 봐? 근데 난 치킨이 별로... -
498 태양주 (09245E+56) 2016. 5. 1. 오후 10:26:52썬갱!
-
49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27:47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500 배예온(2) (74579E+58) 2016. 5. 1. 오후 10:28:41"30인분 요리를 다 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일단 확실한 건 찍먹과 부먹은 분류해서 나눠서 각각 하나씩 주는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나머지 3세력은..."
모니터 뒤쪽이 반쯤 정신이 나갈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직 열한시 안 되었는데에에....
"그럼 치킨으로 하면 반반무마니로 합의를 보는 걸까?" -
501 배예온(2) (74579E+58) 2016. 5. 1. 오후 10:29:15어서오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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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30:16여기까지! 합의는 결국 나지 않았군요! 후후후후! 그렇다면 주어진 엔딩을 재생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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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정서희 - 이겨울 (89084E+58) 2016. 5. 1. 오후 10:30:22어서와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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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손주연 (78029E+55) 2016. 5. 1. 오후 10:33:08우리가 이렇게된 원인이 뭘까...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난 원인을 없애버리면...
"이런...이런 문서가 있으니까!!!"
리더가 우리에게 사인하라며 가져온 문서를 찢어버리려 하고서는 금세 소리를 지른다. 이렇게 된이상 방법은 하나뿐이다.
"문제의 원인은 우리에게 이런 고난을 준 인오 리더와 중국집 사장님이데이. 그렇다믄 인오리더를 무력화시키고 동네 중국집을 점거해서 탕수육을 만들게 해뿌면...!!" -
505 이벤트-엔딩 ◆YL2qau6exE (95832E+61) 2016. 5. 1. 오후 10:33:53Civil war.
역사는 이 전쟁을 탕수육의 부먹, 찍먹을 가리기 위한 전쟁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슈퍼영웅들의 치열한 전쟁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그 어디에서도 기록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찍먹인가...
부먹인가...
그 후 호은저스가 어떤 방침으로 갔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그들이 탕수육을 어떻게 먹느냐로 싸울지라도, 빌런을 막고,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슈퍼 영웅이라는 사실이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분명 어떻게든 해결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모두가 믿고 있었다. 그야.... 탕수육으로 그렇게 깽판을 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면.... 그건 그야말로..할말없는 일이었으니까.
굳세어라. 호은저스!
힘내라. 호은저스!
탕수육의 부먹, 찍먹, 아니면 다른 방법.
3개중 어디로 갔는지 모두에게 알려지는 그날까지!!!!
-Civil war 부먹, 찍먹, 다른 방법 Fin.- -
50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34:18네. 결국은 호은저스 영웅들은 의미 없는 싸움을 했다 엔딩입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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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10:36:07다들 수고하셨어요!
송버드: 이젠 아무래도 좋아(주륵 -
50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37:20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빌워의 난장판+막장을 살리고 싶어서 조금은 복잡하게 나갔습니다만 그 의도가 잘 전달이 되었을지는...
아침 6시까지는 쭉 호은저스 즐기셔도 괜찮습니다! 본편으로 갈거면 가도 좋고요. 그리고 내일, 제가 오랜만에 하는 본 이벤트 프롤로그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50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37:29태양주 어서오세요! 는
....???!??!! -
510 배예온(2) (47761E+57) 2016. 5. 1. 오후 10:39:29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는 이만 씻고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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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40:02그것보다 필살기도 썼는데 왜 하늘이가 리타이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지게 활약하고 리타이어라니!!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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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41:04>>508 정신없었습니다.(끄덕끄덕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513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10:41:20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
514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41:24예온주 안녕히 가세요!
-
51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42:30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참고로 여러분들. 이번 토요일에 할 본 이벤트는 다시 제 원래 방식대로 갑니다. 이미 시나리오는 다 짜뒀습니다. 이번 본 이벤트의 주인공은 인오와 원구입니다. -
516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43:40>>515 백 부자의 이벤트군요!(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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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서희주 (89084E+58) 2016. 5. 1. 오후 10:44:29>>515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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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45:35백인오와 백원구의 이야기도 꽤 중요하니까요. 여러분들의 행동이나 말들에 따라서 그 결과가 바뀌게 될겁니다.
본 이벤트의 이름은 그 시선이 마주할때... 가 되겠습니다. -
519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47:04>>518 설마 부자 싸움은 아니겠죠...?!(근심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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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49:15>>519 과연 어떨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본 이벤트에 대한건 제가 정보를 주지 않는건 잘 아실텐데.(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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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50:54>>520 Aㅏ...그랬었죠.(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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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54:19그리고 아참! 외전 아이디어인데 뭔가 호은 병원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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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54:30그건 그렇고 다들 가버린걸까요? 확실히 이벤트의 여파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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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54:47>>522 호은 병원인가요? 음.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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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55:50>>523 역시 그런가보네요. 저도 곧 자러들어가야합니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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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10:55:5410년뒤 모습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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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엄성진주 (75128E+60) 2016. 5. 1. 오후 10:55:5410년뒤 모습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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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57:21>>527 음. 10년 뒤 모습은 엔딩 1주전쯤에 이벤트로서 따로 기획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외전때 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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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현우주 (82172E+58) 2016. 5. 1. 오후 10:57:56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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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57:56저는 요일에 자유로운 몸이지만 여러분들은 그게 아니니까요. 어서 가서 내일을 준비하실 분들은 준비해주세요! 아, 저하고 놀고 싶으신 분들은 놀아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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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0:58:27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532 현우주 (82172E+58) 2016. 5. 1. 오후 10:59:54하늘주 안녕안녕이에요!
-
53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1:00:11음 아니면 하루아침만에 어려져버린 호은학교 애들이라든가...(무리
앗 저 들어가서 잘게요! -
53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00:24안녕안녕이라! 재밌는 인사법이군요! 후후후! 하이하이를 써도 되는데 말이에요.
-
535 현우주 (82172E+58) 2016. 5. 1. 오후 11:04:45제 본명은 조선 4대 임금입니다.
그런 제 앞에서 외국어라고요? -
536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04:46갱신합니다!
-
53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05:59>>533 그건 이제 호은 유치원으로 리스트에 있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겨울주!
>>53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대왕님!
>>536 채은주 하이하이에요! -
538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10:38>>537
사실 조선시대 외전 때도 저는 이걸 내세워 억지로 왕족을 주장할 수 도 있었다구요!!!(자랑아니다!!! -
53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12:14>>538 아니아니! 룰 브레이커잖습니까! 그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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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12:48아. 그리고 현우주. 본 스레로 가서 이야기하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여기서 일상 돌릴것 같지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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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15:33그럴까요
-
542 7번째 외전 - 주식회사 호은 (85042E+55) 2016. 5. 27. 오후 11:45:10"자네는 이따구로 밖에 일을 못하는건가!"
"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됬고 자네 사직서나 써! 자네 같은 이를 왜 돈 주고 써야하는가!"
이런 회사 생활 너무나도 지긋지긋하십니까?
상사에게 듣는 인격모독인 언어 폭력.. 짜증나십니까?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십니까?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서 소개합니다! 주식회사 호은!!
주식회사 호은에서는 절대로 언어폭력 및 인격모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하하! 자네. 이 보고서가 너무나도 참신해서 보기가 힘들구만! 다시 참신하지 않게 써와줄수 있겠나?"
주식회사 호은에서는 회사의 분위기를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아니..따, 딱히 널 걱정해서가 아니라..그..회, 회사의 분위기를 위해서 챙겨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주식회사 호은에서는 누구나 다 친한 친구 같은 분위기로 함께 나아갑니다!
"하하하하! 이 가발이 갖고 싶으면 나 잡아봐라~~"
"허허허허. 인오야! 거기 섯거라! 허허허허허!!"
주식회사 호은에서는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신이 나고 스펙터클합니다!
"아니..저, 저기. 얘들아. 그러니까..이 일은 이렇게 해야지. 응? 그렇게 하면 안되고.. 그리고 그 일은.."
주식회사 호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회사!!
여러분들의 입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년 5월 28일 아침 9시. 당신의 입사를 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둥!!
.....
...........
..............
"이 광고 이대로 내도 되는거에요?"
"아. 괜찮아. 어차피 취업난이라서 다 오게 되어있어."
".....하아..."
//고로 내일 아침 9시부터 주식회사 호은이 시작됩니다! -
54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9:03:599시가 되었습니다! 고로 저는 외전 스레를 올립니다!
겨울 :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해. 주인 녀석아.(도끼눈 -
544 채은주 (946E+57) 2016. 5. 28. 오전 9:47:22갱신합니다! :D 나이는 어느정도로 해야하는건가요?
-
545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02:03갱신!
다혜는 아마 과장이었을거예요! -
54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05:55채은주 다혜주 어서오세요!
나이라면 아마...본편 나이+9 아닐까요?(아님 -
54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10:12그리고 겨울이는 부장이었지요! 이사는 아니지만 꽤 높다 겨울아! 낙하산인 거니? 그런 거니?(진지
-
54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17:29아침이라서 그런가 스레가 춥군요.
...진짜로 겨울이 개명 시켜야하는 건가...??(야? -
549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20:33다혜주 겨울주 안녕하세요! 저도 다이스를 굴려야되겠네요.
.dice 1 6. = 6
1.인턴
2.평사원
3.과장
4.부장
5.이사
6.열정페이 -
550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20:56그렇게 열정페이가 탄생했다 :0!!!
-
551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전 10:22:02(꿈틀)(꿈틀꿈틀)
예온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다 죽어감 -
552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22:23그럼 다혜는 스물다섯...
사근사근한 일 잘하는 부장이려나요? -
553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22:30예온주 어서 와요! 근데 왜 죽어가는거예요 8ㅁ8....?! (토닥토닥
-
554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23:26예온주 어서오세요~
그럼 일상을 돌리고픈데... -
555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23:29>>552 그렇겠네요! 일도 잘하고 친절한 사기캐 부장님.
-
55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24:19예온주 어서오세요!
>>554 (푹 -
557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25:24>>556 아얏.
.dice 1 2. = 2
1. 겨
2. 다 -
558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25:35일상인가요 :0 (팝콘
-
559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26:35앗 원하시는 상황은요?
-
56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27:15>>557 다혜는 과장 아니었을까요? 아무튼 선레는 원하시는 상황으로 느긋하게 써주세요!
-
561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28:55아 내 정신봐. 부장이래. 과장인데에에에
일단 스물 다섯 나이로 선레 써오겠습니다! -
56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30:53>>561 느긋하게 해주세요!
-
563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전 10:32:19체육대회의 여파는 다음날 아침에 제일 쎄게 강타당하죠.. 계주는 물론이고 족구, 피구, 줄다리기, 발야구 등등의 남녀혼합경기라는 경기에 다 끌려들어가버려서+(이벤트계주이인삼각에도 끌려들어감)일년에 제일 운동을 많이 한 3일이었거든요. 거기에 응원전 때문에 목도....
결론만 말하자면 죽을 것 같네요....침대 벗어나기 싫어...
예온이는 대리님.... 과장님 바로 밑이네요. -
564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전 10:34:27맞다. 복장은 그냥 정장으로 하면 되겠죠...?
-
56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36:16>>564 다혜주 편하신대로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
566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36:40>>563 저런.... 많이 힘드셨겠네요ㅠㅠㅠ 체육대회 하고 나면 여러모로 지치죠... 오늘 하루 푹 쉬시고 회복하시길! (토닥토닥
>>564 네, 그러면 될것 같네요! -
56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38:57[멋대로 외전 시트]
이름 : 이 겨울
성별 : 남
나이 : (본편 나이+9) 25살
직급 : 부장 ~~낙하산~~
기타 : 일을 안 한다. 귀찮다고 다 미룬다. 논다. 권력남용으로(...)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기도.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한다. 직급 상관 없이 나이차 얼마 안 나면 다 반말로 대하고 공사 구분을 잘 못한다. 회사에서의 기본 상식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보기 쉽게 멋대로 정리! 즉석에서 써버려서 나중에 수정할 수도... -
568 이름 없음 (82475E+59) 2016. 5. 28. 오전 10:40:38오오! 저도 한번 써볼까요.
근데 왜 자꾸 이름칸이 비워지는거지 8ㅁ8 계속 쓰기 귀찮다... -
569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40:54얍
-
570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전 10:40:58그럼 예온주는 잠깐 잠수를...(또 잘 것 같다.
예온: 나는 다른 회사에서 낙하산.. 그렇다고 일을 못하는 건 아닌 낙하산이었는데....몰래 사표쓰고 이쪽으로 정당하게 이직했어요. 그래서 지금 대리죠. -
57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41:53>>568 채은주의 이름칸 왜 자꾸 비워지는 걸까요...(눈물(토닥코닥
-
57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43:20>>570 겨울 : 하지만 나보다는 밑이지.(승리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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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0:45:46앗 예온주 다녀오시고요!(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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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이다혜 (30214E+56) 2016. 5. 28. 오전 10:48:04오늘도 회시에 출근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깔끔한 옷들을 골라입은 후 자주 들고다니는 가방에 보틀에 담은 차, 휴대전화 등 여러가지를 챙긴 후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선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리 회사에 천천히 가까워져간다.
-
회사에 도착한 후 사원증을 찍어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가 일 하는 곳에 간다. 익숙한 발걸음.
드디어 사무실에 도착 한다. 문열 열고 조금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씩 인사를 하고는 내 자리를 찾아간다.
의자에 놓여있는 쿠션과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 위. 모니터를 키고 가방에서 보틀을 꺼내 책상에 놓는다.
항상 난 여유있게 와서 일을 한다. 평소 업무를 잘 처리하기로 소문난 다혜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다. 사근사근하고 착한 성격 때문.
모니터를 키고 어제 검토하려했던 문서들을 켜서 검토를 시작한다. -
575 이다혜 (30214E+56) 2016. 5. 28. 오전 10:48:28>>567 그래도 다혜는 못 이ㄱ...
-
576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51:23예온주 다녀와요, 푹쉬세요!(더 늦음
-
577 단비ㅜ (29934E+53) 2016. 5. 28. 오전 10:53:33히이~/ 히!/
http://youtu.be/b6pomaq30Gg
.dice 0 7. = 2
0. 착한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1. 인턴
2. 평사원
3. 과장
4. 부장
5. 다크템플러
6. 이사
7. 신관(네? -
578 단비ㅜ (29934E+53) 2016. 5. 28. 오전 10:57:44단린: 앜ㅋㅋ캌ㅋㅋㅋㅋㅋㅋㅋ 평사원 딘비씨 어서오랔ㅋㅋㅋㅋㅋ
단비: ..열정페이보다는 괜찮아.
단비의 능력치는!?
.dice 0 4. = 0
0. 차카디 차칸사람만 볼 수 이따!
1. 평사원인 이유가 뭐겠니?
2. 김병철
3. 아둔 토리다스
4. 높으신 분들이.. (눈물 -
579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0:59:09단비ㅜ어서와요!
-
580 단비ㅜ (29934E+53) 2016. 5. 28. 오전 10:59:20차카디 차칸사람만 볼 수 있군요
백단비
26세
남성
평사원
개사기캐+김병철 -
581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02:02>>579 (쪽팔림사
-
582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05:13그보다 채은이 열정페ㅇ...
단비의 저주가.. 지못미... -
58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08:49
-
584 이름 없음 (82475E+59) 2016. 5. 28. 오전 11:09:54>>581 (심폐소생술
>>582 채은: ...에이 몰라 니트할거야 :0 (드러눕 -
585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전 11:10:30이름이...!
하늘주 어서 와요! -
58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13:02계시는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채은이는 열정페이인가요?
사장:하하하하! 일해라! 노예들아!! -
587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13:03하늘주 어서와요!
>>584 단비: 일해라!!! 우오오오오오오오!!!!! (건물 옥상을 뛰어다닌다.
단린: ...어?
그보다 채은주 이름이 자꾸.. -
588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13:59>>586 단비: 알겠습니다!! (질풍기획의 김병철+만능) 이거면 어떻슴까! (겨드랑이 냄새, 꽃으로 없애보아요.)
단린: .... -
589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14:21일단 출근 시간을 제대로 안 지켰다. 한마디로 지각이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시간을 가리키는 시계를 멍하니 쳐다보고 내가 태연히 말한 한마디는,
" 늦었네. "
였다. 지각을 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태평하게 출근 준비를 하였고 아침 대신 토스트 한 장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출근을 하였다. 왜 이렇게 여유롭냐고? 이게 일상이거든. 옷도 정장을 챙겨입기는 하지만 바지의 단을 몇 번 접어올리는데다 넥타이도 대충 맨다. 하하, 계속 이러는데 짤리지 않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잔소리는 막 듣지만.
" 다들 좋은 아침- "
지각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나는 무표정으로 대충 인사를 하고 내 자리로 갔다. 그런데 책상 바로 위에 쌓여있는 일거리들을 보고는 도끼눈을 떴다. 회사와 별로 어울리지는 않는 하얀 크로스백을 책상 위 빈자리에 올려놓고 일거리인 종이 한 장 한 장을 대충 보았다. 이건 어제 미룬 거, 이건 그제 미룬 거 그리고 이건...왜 저번주 날짜가 적혀있지.
와, 대박이네. 그렇게 태연히 생각한 나는 쌓인 일거리 중 일부를 손에 들어, 일을 하고 있는 다혜...그러니까 이다혜 과장에게로 갔다. 뭐, 용무는 당연하지. 나는 종이들을 그 녀석의 눈앞에 딱 보여주면서 무표정으로 어린아이같이 말했다.
" 다혜 과장, 나 이거 해줘. "
그렇다. 내 인성은 이미 죽은 것이다. 뭐, 다혜는 일을 잘하기로 유명하니까. -
590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15:02단비주 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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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15:04>>588 사장:하하하하하! 일 그따구로 할거야?!(일단 집어던지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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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15:44앗 하늘주, 나이는 본편나이+9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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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16:13사실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긴 하지만 가능하면 +9로 해주세요. 율이도 취직을 해야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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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16:15>>591 백병철: 우아아아아아아아악!! 죄송합니다아아아아!! (창문뚫고 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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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16:40+9... 단비 +10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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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22:04>>595 단비주. 거기서 한번 더 강화를 해서 +11이 되어보는건 어떻습니까?(악마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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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22:44역시 겨울이는 인성 멸망한데다가 일 안 하는 낙하산이 설정에 맞는 거 같아.(흐뭇(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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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전 11:25:05[멋대로 외전 시트]
이름 : 이 겨울
성별 : 남
나이 : (본편 나이+9) 25살
직급 : 부장 ~~낙하산~~
기타 : 진짜로 낙하산.(...) 일을 안 한다. 귀찮다고 다 미룬다. 논다. 인성이 완전히 멸망해서 권력남용으로(...)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기도.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한다. 근데 그러는 날이 극히 드물다. 인성이 멸망헸거든. 직급 상관 없이 나이차 얼마 안 나면 다 반말로 대하고 공사 구분을 잘 못한다. 회사에서의 기본 상식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좋아 약간 수정! -
59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25:57저런이들도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회사 호은입니다! 여러분!
-
600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전 11:26:03"안녕하세요."
일로 바쁜지라 자리에 앉은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일에 다시 집중한다. 것보다 부장님은 맨날 지각이네. 오늘도 그렇고. 그리고 부장님이 책상에서 뭘 보는 것 같더니 내 쪽으로 온다. 뭐, 용무는 다 알겠다.
"싫은데요."
미소를 지은채로 단칼에 부탁을 거부한다. 도대체 왜 나야.
"부장님이 애도 아니고 이런거 저한테 미루시면 안돼죠. 자기가 미뤄놓고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는거 엄연히 권력 남용이라고요. 저도 제 할 일 있으니 부장님이 처리 하세요. 아무리 해달라고 해도 전 해줄 생각 없으니까요."
단호란 말투로 말을 끝낸 후 키보드를 탁탁 두드린다. "아, 용건 끝나셨으면 가주세요. 일에 집중이 잘 안돼서." 라고 말을 덧붙인다. 좀 있으면 점심시간. 근처 도시락 집에서 도시락이나 사서 먹어야겠다. 먹고싶은게 생겨서 말이지.
잡 생각을 떨쳐내고 다시 일에 집중한다. 자기보다 위에있는 계급의 사람에게 이런 말 하면 위험한가,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분명히 저 부장님에게 들어온 일이고 그걸 나에게 떠맏긴다는건 저 쪽의 잘못이니까. 잘못된건 말해야지. 내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는 것도.
내가 일이 남았으면 도와줬을 슈도 있겠지만 지금은 나도 일을 하고 있으니까 말야. -
60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26:33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602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전 11:31:47>>596 .....뭐!? 이녀석이.. 내 장비를 파괴시킬 셈이구나! (판엎
암튼 다녀와요 하늘주 -
603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45:45" 우와, 단호박. "
무표정으로 말만 다소 과장스럽게 했다. 역시 다혜는 엄청 단호하대니까. 이거 일 양도 얼마 안 되는데 이렇게 단칼에 거절하다니. 그것도 직급이 더 높은 부장한테 말이야. 게다가 미소 지으면서 말하니까 더 사악해보인다고. 일 좀 잘하니까 부탁해볼까-했는데. 음 더 이상 졸라봤자 될 거 같지도 않고...
" 집중이 안 되는구나. 알겠어. "
태연하게 말하고는 도로 내 자리에 돌아갔다. 보통 사람들 생각이라면 이제 자리에 앉아야하는 것이겠지만 나는 아니다. 일단 종이들부터 책상위에 대충 올려두고는 커피 자판기로 향했다.
" 아메리카노가...아, 여깄다. "
아메리카노 두 컵을 들고는 다혜의 자리로 돌아가 그 녀석의 책상에 한 컵을 탁 올려놓았다. 그러고는 아무 의자나 하나 끌고 와 앉았다.
" 이렇게 과장 커피 챙겨주는 부장은 나밖에 없다? 그러니까 심심한 부장님의 말상대가 되어주라고. "
태연히 미소를 살짝 지었다. -
604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46:13하늘주 다녀오세요!
-
605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50:48(드러눕(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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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53:02그리고 하늘주가 다시 밥을 먹고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영 기운이 안 나는데, 그래도 한번은 돌려봐야겠죠. 지금은 아니고 좀 쉬었다가 돌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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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53:52하늘주 어서오세요!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시고요!(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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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54:42감사합니다. 겨울주! 뭐, 스스로 조절은 잘 하도록 할테니까요! 조금 있다가 목욕탕에 가서 피로를 풀고 올 생각이에요. 역시 피로가 쌓이면 온탕만큼 좋은곳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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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전 11:56:11확실히 그렇죠. 그런데 온탕의 부작용이라면 나중에 더 졸린다는...음 나만 그런 건가?
-
610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전 11:57:08무표정으로 일을 수월하게 처리해나간다. 그러다 온 메일.
'이 다혜 과장. 이 파일 재검토와 수정 부탁할게.'
메일에 첨부되어있는 파일을 다운받는다. 그리고 파일을 저장하고 여니 보이는 100쪽이 넘어간 쪽수의 엄청난 문서.
"... 엄청 많기도 많네."
이게 올해에 우리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서류라지? 천천히 서류를 넘겨본다. 내용 체크와 동시에 수정 할 점도 포스트잇에 메모해놓는다. 반듯한 글씨는 알아보기 쉽게 포스트잇에 새겨졌다.
그러다 책상에 놓이는 커피. 뭐야, 부장님이잖아?
"아, 감사하네요."
피식 웃으며 잘 마실게요, 라고 말틀 덧붙인 뒤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음, 단게 안 들어갔네. 딱 내 취향이었다. 뭐랄까, 예전부터 커피나 녹차의 쌉싸름한 맛이 좋았다. 그래서 커피에는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았고 지금의 입맛으로 굳어졌다.
"말동무라... 딱히 대화 주제가 생각나지는 않는데. 것보다 계급 높다고 여기서 놀아도 되는거예요?" -
61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전 11:59:18>>609 그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뜨끈뜨끈하게 몸을 풀어주고 나중에 잘때 푹 자고 말이죠.
>>610 저 일상에서 다혜주의 평소 일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동공지진 -
612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후 12:00:38>>611 ... (퀭
그런 거 아니라고 말 해줘요어어어.... (부정 -
61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05:08>>612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수가 없을텐데요!!(토닥토닥
-
614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2:08:34" ...딱히 감사할 건 1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
괜히 눈동자를 돌려 옆쪽을 쳐다보면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하얀 크로스백과 더불어 회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냅백을 뒤로 고쳐쓰면서 다혜의 말을 들었다.
" 꼭 먼저 주제를 정해야하냐. 말에 말을 잇다보면 그게 대화가 되는 거지. "
다리를 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리고 별로 계급이 높다고 여기서 노는 건 아닌데. 게다가 이건 노는 게 아니거든. 회사 동료와 정을 쌓는 거지...아니, 딱히 정을 쌓고 싶은 건 아니고...음 이것도 일종의 회사일이아. 그래,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
태연하게 굴어라 이겨울...무표정을 유지하면서 아메리카노를 다시 작게 한 모금 마셨다.
" 아, 그러고 보니까 너는 어떻게 여기 들어왔더라? "
툭 질문을 던졌다. -
61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11:35한편 이 시각, 김하늘 부장의 상태는?
.dice 1 5. = 1
1.오린비 과장과 잡담을 떨면서 시간 보내는 중
2.정말로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보내는 중
3.최근 자신을 영고 김흥흥 부장이라고 몰고 있는 이들이 누군지 추적중
4.이사님에게 깨지고 사장님에게 왕창 깨지는 중
5.사실 알고 보니 구조조정 위기 -
61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12:13
-
61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18:49>>615 겨울 : 어라, 두 분이서 뭘하고 계신대?(촬영중이었음(사악
-
61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20:41>>616 하늘:으흠. 쿨럭. 쿨럭. 이겨울 부장. 일 안하고 뭐합니까? 여기서?
-
61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22:20>>618 겨울 : 촬영.(무덤덤
-
620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후 12:22:51"츤데레군요."
태연하게 웃으며 말을 한다. 딱히 ~데 같은 말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형적인 츤데레의 대사니까.
"그렇네요. 아니 근데 정말로 저 일은 얼마만큼 쌓인거예요...?"
겨울의 책상에 놓여진 수북한 서류들을 바라보다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 나로써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더 신기할 뿐이다.
"거짓말. 회사 동료와 정을 쌓는건 일을 다 끝내고도 할 수 있잖아요? 꼭 이 시간에 이런다는건 일 하기 싫어서잖아요. 저기 쌓인 서류들만 봐도 딱 나오는데. 여기서의 회사 일은 서류 검토에 보고서라던가... 그런거잖아요?"
풉, 하고 웃으며 키보드를 다시 두드린다. 이 부분에 이 내용을 빼고... 이렇게 하면 되겠다. 1 페이지의 내용을 좀 수정 하고는 계속 페이지를 넘긴다. 뒤에 페이지는 괜찮고.
"면접 봐서 들어왔죠."
이마 부장님은 낙하산이였나. 여튼, 공식적인 면접을 봐서 들어왔다. 그 과정이 다른 기업들보다 쉬웠다는게 좋은 점이었다.
"들어오자마자 회사분들과 친해졌죠. 일도 엄청 수월하게 했었고. 그러니까 승진도 빨리 됐죠. 아마 제가 과장으로 승진한지 얼마 안됐을거예요. 딱히 승진에는 목매지 않지만... 뭐랄까, 주변에서 되게 부러워 하더라고요. 회사 동기들은 아직 과장도 못 됐으니까."
그러고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시선은 모니터에 고정시킨 채로. -
621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후 12:24:25>>615 다혜: 어머, 사내 연애로 다른 솔로분들 보라고 하는거예요? 이야, 사내 연애가 이런 느낌이구나. (자기도 남자친구 있음(카메라 꺼냄(놀리기
-
622 현우주 (81363E+61) 2016. 5. 28. 오후 12:25:29다란
-
62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29:29현우주 하이하이에요!
>>621 하늘:어허! 사내연애라니! 무슨 말이야! 이다혜 과장! 난 지금 업무 이야기를 하는거야! 업무 이야기를!
>>619 하늘:일해라! 이겨울 부장! -
624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29:32.dice 1 6. = 5
1-인턴
2-평사원
3-팀장
4-부장
5-과장
6-청소부 (...어?) -
625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29:57이여헛! 과장이라니!!
-
62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33:58답레 쓰던 중에 잠시 구경!
현우주 지영주 어서오세요! -
627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34:52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과장이 많군요! 이 회사.
-
628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37:32밸런스를 위해 계급을 낮추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한동안 너무 밑에서 놀았어!!! 이제 나도 위에서 한 번 놀고 싶다고오옷!!!! (안 됨
-
62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38:09밸런스라니요. 이 작품은 외전이라구요. 외전인데 밸런스가 뭐가 중요하죠? 하하하하!
-
630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39:43그런 의미에서 지영이는 이번 외전동안 지 과장입니다! 흐하하핫!!!
-
63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40:07다음 외전이나 미리 돌려봐야지! 아..몇몇개는 제가 임의로 정리했습니다.
.dice 1 15. = 9
1.호은라이더
2.판타지일상
3.호은아이돌
4.RPG
6.게임물
7.나와르 액션
8.호은골 레스토랑
9.추리물
10.성격반전
11.판타지 용병단
12.호은스텔라
13.호은 임파서블
14.호은 병원
15.호은 유치원
-
63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40:37
-
633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41:56하늘주의 머리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히죽
-
63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47:39이렇게 된 이상 다음 외전은 김전일풍으로 만들어야겠다. 2일로 해서 말이죠.
-
635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2:48:23추리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지영이 과장인가요
단비 능력치는 캐사기인데 김병철이라 평사원... -
636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2:48:27" ...어, 어딜 봐서. 그런 거 1도 아니거든. "
다혜가 갑자기 날 보고 츤데레군요-하자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금방 평상심을 찾고는 부정했다. 이거 부장 체면 말이 아니네. 과장한테 츤데레라고 불리다니...그런데 진짜 그런 건 1도 아니라고. 진짜로 1도 0.1도 아니다.
" 음, 일이라... "
다혜가 내 책상을 바라보며 경악을 하자 나도 내 책상을 바라보았다. 망할 종이들...언제 다 처리하지.
" 적어도 한 달 전 일이라든지 그런 건 다 끝냈어. "
방법이라면 뭐어...아래에 있는 애들을 부려먹는 방법이었지.
" 지금 제일 오래된 건 아마 2주일 전 일일 걸? "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아, 생각해보니까 그 중 중요한 서류도 있었는데 그거 마감 빨리해야할텐데. 마감 날도 다가오고. 어느 녀석을 부려먹지...바로 내 앞에 있는 다혜 과장은 아까처럼 미소를 지으면서 '싫은데요☆'라고 할 게 뻔하디 뻔하고...순수한 애가 누구더라. 으음...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자.
" 그럼 퇴근 시간 되면 회식할까. "
허공을 쳐다보면서 지나가듯이 말했다. 근처에 맛있는 갈비집 있는데...냉면집도 있고...
" 면접이구나. 대충 예상은 했어. "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다혜의 말을 듣고 나서 입을 다시 열었다.
" 그런가봐? 음...우리 회사에는 은근히 과장이 많으니까...그 다음 승진은 어려울지도. "
무덤덤하게 말하고는 계속 일을 하는 다혜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 녀석의 모니터와 키보드 등등이 이어져있는 컴퓨터를 보고 그 컴퓨터에 이어진 플러그를 봤다. 이게 내 발치에 있네.
뭔가가 생각난 나는 조용히 몸을 숙여 플러그를 손으로 잡았다.
" 다혜 과장, 임시 저장이 되게 중요한 거 알지? "
그렇게 태연히 말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플러그를 확 뽑았다. -
637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2:48:54>>634 주변인들이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백전일: 아니다 이 악마야 -
63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49:52악마다. 나는 지금 악마를 보았다!
-
63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50:34아. 맞아. 여러분들. 이 외전은 내일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본편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
640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2:52:53현재 이 시각 단비는
단비: 늦잠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출근 첫날인데 늦잠이라니이이이이이!
(준비(뛰어나감(달려가기
택시! (슝
젠장! 회사까지 뛰어가는 수 밖에!! 우오오오옷!!
택시기사: 흠흠~ (창밖보기
...어?
단비: 헉헉헉! 안녕하십니까! 좋은아침입니다!
택시기사: 좋은 아침입니다...
단비: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십쇼오! (택시추월
택시기사: .....뭐? -
641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54:47.... 아니 생각해봤는데 지영이 그냥 팀장으로 낮출래요. 전혀 어울리지가 않아...
-
64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56:14>>640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뿜
겨울 : (도착한 단비를 보며) 택시 추월은 잘 봤어, 단비 사원-(무덤덤(박수 -
643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2:57:47>>642 단비: 이정도는 식은죽 먹기입니다! (응가자세(도움닫기(8층까지 도약(창문깨고 들어가기(죠죠서기
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641 그래도 단비보다.. (눈물 -
64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58:13>>641 그렇다면 이제 지영 팀장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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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2:58:31단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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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2:59:16>>643 겨울 : 그래, 축하해. 그리고...(청구서 팔랑(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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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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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00:10>>644 그렇쑵니다!! (사실 지영주가 팀장 위치라ㅅ....
그리고 전 또 다시 웃음포인트를 찾지 못해 혼자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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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예온주 (50428E+50) 2016. 5. 28. 오후 1:01:21지영 팀장.... 보통 부장을 팀장이라고 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자다가 갑자기 차려입으라고 옷이 던져졌습니다. 어라. 잠깐만요.(순식간에 버스에 서 있게 되었다.(??!) -
65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2:1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648 음. 저건 질풍기획 패러디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웃을 수 있는 코드긴 하죠. -
651 예온주 (50428E+50) 2016. 5. 28. 오후 1:02:59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미세먼지의 뿌염 앞에서는...
예온: 꼴 좋으시네요.
예온주: 제정신이 아닌 것 겉아(패닉) -
65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3:12아무튼 하늘주는 잠시 피로를 좀 풀겸 해서 욕탕에 다녀오겠습니다. 제가 돌리는건 그 이후가 되겠네요. 모두들 오늘도 즐겁게 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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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03:16>>649 ..... 계급 체계가 아직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검색해보고 멘붕해버렸습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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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예온주 (50428E+50) 2016. 5. 28. 오후 1:03:39아. 다들 안녕하세요.. 버스 붐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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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03:41>>65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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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후 1:04:47"일단 저랑 얘기보디는 저걸 다 끝내는게 더 이득일텐데요."
한숨을 푹 쉬며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아, 나 차 있었는데. 아메리카노를 다 마시고는 자기 발 밑에 있는 쓰레기통에 용기를 버린다. 그럼, 마저 일을 해볼까? 기지개를 쭉 피고는 자세를 바로 잡는다.
"회식이라, 전 오늘 바로 집에 가야해서요."
오늘 집에 부모님이 오셔서 요리도 해 드려야되고...
"글쎄요, 저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머쓱하게 웃으며 키보드에 손을 대려는 순간 겨울의 말이 끝나기 전에 재빠르게 임시 저장을 끝낸다. 뭐야, 저기는 딱 컴퓨터 플로그가 있는데잖아. 그렇게 할거면 뒤에 숨어서 하지. 덕분에 임시저장 했네요. 부장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예. 부장님이 플러그 뽑기 전에 임시저장 했습니다. 제가 눈치가 빨라서인지 플러그에 손 닿기 전에 빠르게 저장을 했거든요~"
미소를 짓다가 순식간에 무표정으로 변한다. 그 후 의자에서 일어나 겨울에게 다가간다.
"아무리 부장이라고 해도 이런 장난은 하면 안된다고. 알아 들었어? 계속 일 하는데 방해 할거면 자리로 가서 네 일이나 해. 사람 일 하는데 방해해서 짜증나게 하지 말고."
미간을 찌푸리고 겨울에게 속삭인다. 목소리에는 짜증과 살기가 느껴졌다.
"나도 편하게 일 좀 하고 싶다고요. 임시 저장 못 했으면 너 때문에 나 상사한테 깨질 수도 있었다고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그래요? 네? 나보다 윗사람이라고 이러는겁니까?"
한굼을 쉰 후 컴퓨터 플러그를 꼽고 다시 전원을 킨다.
그리고 보틀의 뚜꽁을 열어 차를 한 모금 마신다. -
657 이다혜-이겨울 (30214E+56) 2016. 5. 28. 오후 1:05:26다혜는 빡쳤습니다... 동갑이라서 반말 해버렸습니다아아ㅏ....
(무서움 -
658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06:16으악 잠깐 웹툰을 보고왔더니...
예온주 어서오시고 하늘주는 안녕히가세요! -
659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1:13:44그러고보니 주연이는 어제굴린 다이스로는 이사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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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0:45아.... 난 대리 급이었구나....... 으흐하하핫....... 그럼 지영이도 대리로 만들어야지... 아니, 그냥 다이스 다시 돌릴까?
그리고 주연주 어서와요!! -
661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28:12왜 이리 조용해졌니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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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31:12.... 진짜 나밖에 없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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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31:48" 헤에, 그렇구나...어, 뭐야뭐야뭐야. "
빠르게 임시 저장을 했다는 다혜의 말에 약간 아쉽다는 듯 실소를 흘리며 반응하다가 다혜가 갑자기 무표정으로 변하면서 나한테 다가오자 다소 당황했다. 뭐야, 이 녀석 왜 이래.
" 뭐야, 그러면 재미 1도 없는데. "
다 마신 아메리카노의 컵을 아무데나 탁 내려놓고는 팔짱을 끼고 볼멘 소리로 불만인 듯 말했다. 이런 장난을 치는 이유는 뭐 그냥...회사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으면 좀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하하호호하게 만드려고 그랬는...데...부작용인가보다. 완전 부작용인가보다. 역시 여전히 재미없어. 이다혜 이 사기캐.
" 알잖아, 우리 회사는 언어폭력 뭐 이런 거 없어. 광고에서 그렇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깨지지는 않는다고. "
진지한 척 말했다. 뭐, 그 광고는 우리 회사의 상황을 거의 미화해서 홍보한 과장광고지만.
" 그리고 윗사람이라고 이러는 것도 아니야. 이건 진짜라고. "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아무데나 내려놓았던 컵을 도로 들어서 살짝 구기고 난 후에 근처 보이는 쓰레기통에 휙 던져서 골인시켰다. 그렇게 잠시 조용히 있다가 피식 웃고는 다시 말을 꺼냈다.
" 아까 반말은 무서웠다? 회사에서는 밖에서처럼 반말 마음껏 못해서 답답하지? "
완전히 공사 구분을 무시한 말이었다. -
664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32:07>>662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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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34:48>>664 겨울주우우우~~ 외로웠어요~~!!! (와락(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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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36:08>>665 아이구~ 그러셨서여? 외로우셨서여?(안기(토닥토닥(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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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38:52>>666 네에에....... (안긴채로 어깨 들썩들썩
지영: 저거 100% 연기라는 것에 내 500원을 건다... -
668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42:32>>667 이제 괜찮아요. 제가 있잖아요~(토닥토닥(쓰담쓰담(미소
겨울 : 저것도 100% 연기라는 거에 내 500원을 건다... -
669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44:22>>668 지영: 겨울아 저기 멜로 드라마 찍고 있는 두 인간은 무시하고 우리끼리 우리 주인 뒷담이나 해볼까?
지영주: ....뭐 임마?!
지영: .... 귀는 쓸데없이 밝아선... -
670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45:49겨울 : 그래 까자. 주인들이 듣든지 말든지.(무덤덤(적극적
겨울주 : ...야.(도끼눈 -
671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46:02>>670 앗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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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54:27>>670 겨울주.... 저 두 명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불끄고 스텐드 라이트 켜서 분위기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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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1:56:03>>672 저희가 시트를 내리는 순간 저 둘은 끝나기는 합니다만...(두손깍지(근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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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02:09>>673 지영주: 호오... 그럼 시트를 내리고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오는 건..??
지영: !!!!(움찔) 자... 잘못했습니다.... 제발 그것만은....!! (무릎꿇 -
675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2:02:46새 캐 받을준비하면 되나요?(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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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04:40(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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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04:56>>675 어서와요, 하늘주!! 좋아, 그럼 려연이로 다시 오면 되려나..??
려연: 난 왜 또..... -
678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05:31>>676 율주도 어서와요!! 이젠 창문이 깨져도 별 감흥이 없(유리조각 맞고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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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2:05:33>>674 겨울주 : 좋네요 그거.(사악
겨울 : ...죄송합니다. 진짜로.
겨울주 : 결국은 내 손바닥 안이구나 너도 깔깔깔!(비웃 -
680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2:06:07율주 하이하이에요! 지금은 밖이라서 빠른답이 힘드네요. 욕탕 가는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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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2:07:10>>675 하늘주 어서오세요! 그럼 저는 제연이로 돌아올게요!(안됨
>>676 그리고 율주도 어서오세요!(유리조각 맞고 출혈 -
682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08:19(쁘듯)
다들 안녕하세요! -
683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2:08:45>>680 그렇군요. 느긋하게 쉬시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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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09:08그리고 지영주는 x싸가지 캐로 유명한 려연주로 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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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겨울 - 다혜 (23294E+57) 2016. 5. 28. 오후 2:09:57>>684 환영해요 려연주! 겨울이를 굴리고 있는 겨울주라고 합니다!(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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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2:13:07후우. 다들 재밌게 노는것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럼, 저는 도착한고로 슬슬 사라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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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13:52간단 시트 써야하는걸까여
이름:선율
나이:20살
직급:인턴
기타:과도한 TV 시청으로 시력이 마이너스.안경착용.시키는 일만 하고 안시키면 룰루랄라 놀고있다.
주로 오렌지 사탕을 넣은 컵에 녹차를 타서 마심. -
688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14:02하늘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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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후 2:14:42아아ㅏㅇ 갑자기 약속이 잡혀서... 죄공합니다 겨울주!! (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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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14:53>>686 푹 쉬다 오세요, 하늘주!!!
>>685 지영: 누...누구맘대로 캐릭터를 바꾼다는 거야!!
려연주: ? 누구....?
지영: 어.....!! (쿠웅(털썩(죽은 눈 -
69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2:15:31>>686 하늘주 안녕히 가세요!
>>689 괜찮아요. 그러면 킵하죠! -
692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16:03다혜주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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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2:16:37>>687 그래도 율이는 시키면 하는군요.(겨울 부장 째려보기
겨울 : ...뭐. 니가 이렇게 짰으면서.(신경질 -
69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2:17:19>>690 겨울 : 지영...완벽한 공기가 되었구나.(비웃(얄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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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19:48그럼 지영이 다시 한 번 다이스 돌려보도록 하죠...!!
.dice 1 7. = 3
1-인턴
2-평사원
3-대리
4-과장
5-부장
6-이사
7-청소부 (아 왜 -
696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20:04.... 역시 나나 지영이나 만년 대리.....
-
697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2:20:28>>693 일해라 부장님!
율이:(모 패스트푸드 판매점에서 어린이 세트를 사오며(메뉴에 포함된 장난감이 목적) -
698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2:31:30이름 : 손 주연
성별 : 여
나이 : 25
직급 : 이사
기타 : 고된업무에 시달려 자주만날수없다. 위쪽 임원들이 언제 무슨일을 시킬지 몰라 항상 긴장상태. 스트레스성 두통이 있다.
아직 서울말...표준어가 입에 안익어서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간단하게 만들어본 주연이 시트... -
699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2:33:06아무도 없다...?!
-
700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2:34:29>>699 저 있습니닷!!
-
70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2:44:30점심 먹고 왔습니다!
돌리실 분? -
70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2:51:20시원하다아아아아아아...(긍정적
-
703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07:06My heart's a stereo
it beats for you, so listen close
hearts my thoughts in every note
make me your radio
and turn me up when you feel low
this melody was meant for you
just sing along to my stereo~ -
70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08:55앗 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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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10:33이름: 백단비
성별: 남
나이: 26
직급: 평사원
기타: 능력치는 굉장히 좋은데 김병철이다. 김병철이라서 평사원이다. 다시 한 번 말한다. 김병철이라서 인턴이 아닌게 신기할정도다. -
706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13:32스테레오 하트 리듬이 좋군요
마이 하트 어 스테리오~
잇 빗츠 포유 소 리슨 클로즈~
히어 마이 써웃츠 인 에브리 노ㅌ 오오우~ (hearts 가 아니라 hear인데 잘못적었ㅇ..)
겨울주도 안녕하세요! -
70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14:49>>706 다 외워서 적으신 것 같은데 역시 단비주는 영어 실력이...으악 후광이...!!(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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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18:13>>707 훗. (후광에 스스로 녹음
사실 노래는 음만 좋으면 거의 계열을 가리지않고 다 들어서 아마 머릿속에 박힌 가사도 있을겁니다..
대표적인게 저거죠. 하하하! 그리고 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영주에 비한다면야... (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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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20:42http://youtu.be/f3RVootcD4w
마이 하트 어 스테리오오오/오오오오ㅗ오옹ㅅ!!!.
단비: 삑사리...
단비주: 에헤헿 ^q^ 노래방 기계마저 거부하는 내 목소리를 들어!
단비: 음? 뭐라고? (귀마개 -
71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21:52>>708 그럼 저 빼고 다들 영어 잘하시는 거로!(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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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25:02>>710 초등학교때 영어점수 70점 맞아온 사람을 무시하지 마십쇼!!
단비: 이게 어디서 모순질이냐! (판엎)
단비주: 으앙ㅠ
그러면 겨울주는 일본어 잘하시잖아요! 우아아아! 이걸로 쌤쌤!
단비: 너 스페인어랑 독일어 배운다ㄱ
단비주: 닥쳐! 그딴거 때려치운지 오래야 꺄하하하하하하! -
712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3:25:25이야이야이야이야 아무튼 전.... 저녁때 다시오겠습니다! 밤에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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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26:32>>712 앗 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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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31:31나 혼잔가. 안에서 와차차자창하면서 놀아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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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3:37:39욕탕에서 나오니 시원한데 여기도 시원하군요! 더운 여름이 잊혀지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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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41:30하늘주 어서오세요! 와차차자창할까 생각했는데 이제 안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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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3:46:07반가워요. 겨울주. 하지만 아직 밖이라서...(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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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49:49그런가요. 그러면 갑니다! 와차차차자차차자자차차ㅏ창!!!(호은 학교 안의 것들을 부수기 시작(...?!(자체 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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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하늘주 ◆yvn/.HIFck (40222E+52) 2016. 5. 28. 오후 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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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3:58:44후우...지쳤어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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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4:23:31하늘주 갱신입니다! 으아...날씨 엄청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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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5:02:05왜 돌아왔는데 아무도 없는거야!!!(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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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5:51:03(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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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5:51:56주연주 하이하이에요!(콰아아아앙!(벽 뚫고 나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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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5:55:04(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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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5:57:28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잡아다가 흔들면서 앉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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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5:58:45>>724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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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5:59:01(이미 죽은 듯하다(범인은 숙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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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01:41>>728 눈을떠!눈을 떠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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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02:53>>729 (눈만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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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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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08:01뭔가 상황이 좋지가 않아요! 받아라! 이 하늘주의 건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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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08:57>>731-732 (급부활(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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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10:29>>733 햣하!도망못간다!!(올가미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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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12:40>>734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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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13:20그렇게 주연주와 겨울주가 일상을 돌리게 되는데...!!(판소리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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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14:01좋아!겨울주를 잡았다! 겨울주 넌 내꺼야!!(포켓몬 풍)
무엇을 할까?
>놓아준다
겨울주를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겨울주!!
...이게 아닌것같은데?! -
73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14:14>>736 (하늘주의 억지와 막장력에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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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14:41>>737 (해방(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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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16:37>>739 그럼 제가 잡아야죠! 가라 하이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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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16:39>>736 (하늘주의 억지와 막장력에 동공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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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19:29>>740
.dice 1 2. = 2
1. 겨울주는 하이퍼 볼에 맞아서 잡혔다.
2. 그딴 거 없다. -
74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20:00>>742 (승리의 미소(얄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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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24:53>>743 안되겠어!다시 잡는다!가라 하이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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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26:16>>744
.dice 1 2. = 1
1. 겨울주는 하이퍼 볼에 맞아서 잡혔다.
2. 그딴 거 없다. -
74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26:31>>745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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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27:19>>746 가라 겨울주!하늘주에게 절대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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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28:17>>747 (동공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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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28:28어...?! 잡힌거에요?!(동공지진) 나에겐 포켓몬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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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30:18>>749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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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31:19좋아! 그럼 전 하늘몬을 꺼내도록 하지요!
하늘:...뭐라는거야!!(상엎 -
75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32:48>>751 (이런 상황에 팝콘(그리고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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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33:06>>752 (뺏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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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34:15으아..조금만 더 쉬었다가 저도 돌려봐야겠어요. 기왕이면 외전인데 돌릴때는 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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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34:26>>753 (미련 버리고 더 큰 거 꺼내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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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35:50뭘 하려고 했는데 왜 생각이 안 나지...(돌아온지 40분만에 한마디(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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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39:02...아 맞다 물 마신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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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40: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귀여우셔라..(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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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41:37물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전 귀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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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44:35아니요! 귀여운데요! 겨울주도 주연주도 다 귀여운데요! 겨울이도 주연이도 다 귀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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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46:02>>760 주연주와 주연이는 귀엽죠! 하지만 저와 겨울이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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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46:44>>761 아니요! 귀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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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48:22(왠지 귀여움 대결이 벌어지는 현장(팝콘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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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48:25>>761 아니 저랑 주연이보단 겨울이랑 겨울주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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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49:23율주 하이하이에요! 자. 저 싸움 누가 이길지 구경하도록 합시다.(착석(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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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50:10>>765 좋은 생각임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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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50:34율주 어서오세요!
제가 결론을 내리죠. 저와 겨울이 빼고 다 귀여운 거로! 땅땅땅!(자체 효과음(판사풍 -
768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52:35>>767 (빠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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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53:16>>768 모범 판결이지 않습니까?(근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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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53:28그냥 다 같이 귀여운걸로 합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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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6:53:45율주어서오세요!!
>>769 이의있소!!(삿대질 -
772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54:03>>769 (죽창)
>>770 그러죠(끄덕 -
773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54:29예이!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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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55:32돌리고 싶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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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56:25하늘주도 한번은 돌려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제 기억상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돌린게 겨울주...(시선회피) 뭐,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을건데 그때까지 돌릴 분이 없다고 한다면 겨울주와 돌리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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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6:57:45그것보다 다음 외전은 추리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캐릭터를 죽일수는 없고, 그렇다고 여러분들중에서 범인을 만들수도 없으니.. NPC+MPC 6명중에서 범인과 피해자를 만들어야 하는걸까요? 내가 6명 다 잘 다룰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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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6:59:12>>776 많이 어려우시다면 다시 한 번 외전 다이스를 굴려보셔도 괜찮을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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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율주 (30676E+53) 2016. 5. 28. 오후 6:59:24돌리고 싶지만 칼국수 먹으러 나감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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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00:00>>777 일단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고요. 트릭이야 만들면 되긴 하는데, 진행이 조금 길어질것 같다는게 살짝 걸리는 부분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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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00:02>>778 칼국수...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더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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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00:29저는 조금 있다가 돈가스와 잡채해서 밥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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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01:20>>781 돈가스...잡채...
왜 다들 맛있는 거 드시는 거야...!!!(분노의 뒤엎 -
78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01:45>>782 그럼 겨울주도 맛있는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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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02:45>>783 제 앞에 꼬꼬댁 씨가 있기는 하지만...(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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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03:41>>784 치느님이 있으면서 지금 다들 맛있는거 먹냐고 투정부린겁니까!!(상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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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05:15>>785 근데 그 꼬꼬댁 씨는 조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못 먹습니다아아!!!(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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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05:43>>786 그럼 조리를 하세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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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07:34>>787 조리할 줄 몰라요!!(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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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11:07>>788 답이 없군요. 다른걸 드시면 되겠습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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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12:50...아 그냥 시키면 되지.(유레카
좋아 치킨 시켜야지☆ -
791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7:18:27역시 치킨은 맛있었어!만고불변의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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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18:41는 지갑 사정이 말이 아니네요.(눈물
어쩔 수 없지. 오늘도 소박하게 오이소박이를...(의도치 않은 AㅏJㅐ개그
죄송합니다...!! -
79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19:17>>791 저자를 처형하라아아아아아!!!(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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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22:39이럴수가..주연주는 치킨을 드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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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태민주 (83704E+51) 2016. 5. 28. 오후 7:29:47개애애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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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30:09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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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30:5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아. 그거와는 별개로 슬슬 돈가스를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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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31:44>>797 (부러움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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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하나주 ◆UfSVcKOG4g (95531E+57) 2016. 5. 28. 오후 7:32:28(하나가 외식을 하다 가만히 입을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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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34:07하나주 하이하이에요! 맛있는거 드시나봐요? 하나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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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35:03하나주도 어서오세요!
다들 맛있는 거 드시...에라이!!(상엎 -
80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36:06>>801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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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38:05좋아 다 부수고 가겠어.(근엄진(초강력방망이(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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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39:13자..일단 하늘주는 이쯤에서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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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41:31하늘주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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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하나주 ◆UfSVcKOG4g (95531E+57) 2016. 5. 28. 오후 7:42:11음...글쎄요...어쩌다보니 대화하다 외식할래? 외식하자! 이렇게 결론이 나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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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43:04>>806 결국은 외식을 하신 거잖아요! 으아아 나도 맛있는 거 먹고 싶어어어...!!(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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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7:48:30(입 안에서 분비되는 H2O와 공기만 마시며 작업중이던 예온주가 동공지진)
배고프네요... 근데 귀찮아....통단팥빵이 있지만... 내일 먹죠 뭐. 허리아프고 다리 저려서 더 귀찮..ヽ(*´∀`*)ゞ -
80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0:26예온주 어서오세요! 는 몸 괜찮으세요?!(동공지진(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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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0:53그리고 하늘주가 빠르게 폭풍 흡입을 하고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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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7:52:02오늘 갑자기 심부름으로 온갖 곳을 뛰어다니고 돌아오고 피피티 작업으로 인해 녹초가 된 것만 제외하면 멀쩡합니다. 아. 또 작업물 만들어야 하는ㄷ....(내일 하자.(네? 내일 해요(울먹(나 스유 볼꺼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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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7:53:03다들 안녕하세요! 외전이니만큼 모처럼 돌릴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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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4:37으아 돌릴 분?
타자가 왜 이렇게 안 되지... -
814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4:41겨울주가 돌릴분을 찾긴 하셨는데 말이죠. 겨울주와 예온주를 연결하는게 좋은걸까요? 저도 돌리고 싶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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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4:54>>812 헉(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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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4:57>>812-813 중매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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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5:45>>814 그럼 손 비는 분이 안 계신다면 그리고 예온주만 괜찮으시다면 3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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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7:55:54외전 기념으로 오늘은 시간을 좀 낸 랑주 갱신입니다! 시험이 조금 멀기도 하고요.
근데 무슨 외전이었더라.. (멍청) -
819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6:07랑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주식회사 호은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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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6:29랑주 어서오세요! 호은 주식 회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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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7:57:11>>819 그럼 제가 바꿔야할건 나이랑 계급?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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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7:36>>821 네네 아마도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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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7:58:10그러고 보니 랑주와는 한 번도 못 돌렸네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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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7:59:34(푹 찔렸다)(3인팟 괜찮습니다)(찔린 데가 아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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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7:59:47>>821 네. 나이는 +9 정도 하시고 계급은 다이스로 돌리시면 됩니다.
인턴
평직원
과장
부장
이사
열정페이
이게 일반적이긴 한데 조금 변경을 하고 싶다면 하셔도 별로 상관은 없고요.
으음. 돌릴 분이 없어보이는고로... 잠깐만 자리 비우고 오겠습니다. 아마 10분 정도겠지만요! -
826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8:02:48심심하니까 다갓, 겨울이는 서류를 조금이라도 처리했나요?
.dice 1 5. = 2
1. 아니. 얘한테 뭘 바래.
2. 마음 먹고 엄청나게 시간을 투자해서 '한' 장.
3. 진짜로 마음 먹고 되게 엄청나게 시간을 투자해서 '두' 장.
4. 좀 처리했지. 물론 권력남용으로.
5. 다 처리...하려고 했지. 다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걸려서 엄청 혼났어. -
82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8:04:17>>826 개인적으로 5번 바랬는데...(아쉽
앗 하늘주 다녀오세요!
>>824 이번에는 선레 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지금 어서 끝내야하는 게 있어서... -
828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8:06:47네.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저도 처리해야 할 게 있어서 퀄리티는 망이겠지만요.
-
829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8:07:31>>828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상황으로 느긋하게 써주세요!
-
83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8:12:12앗 예온이는 대리군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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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12:25다이스 식이 뭐였더ㄹ.. (멍청2)
하늘주 다녀오세요! -
832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8:12:35"여보세요? 네. 이 건에 대해서는 보낸 서류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이견 있으시면 지금 이야기해 주세요. 네...네.. 알겠습니다."
예온이 예전에 어떤 회사의 어떤 직책에 있었던 간에 지금 예온은 대리로써 실무 직책을 맡고 있었다. 서류가 많이 쌓이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고 있었다. 물론 자동저장 기능과 임시저장 기능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고 클라우드에 올리기까지 하고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만. 보낸 보고서대로 처리하겠다는 확언도 녹음하는 숙련된 요령을 사용했고 잠깐 쉬려고 예전에 사둔 굉장히 비싼 사탕을 하나 입에 물고는 음료수를 사러 잠깐 갔다온 사이에 자신의 자리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았다. 어.. 부장님?
"부장님?"
여기는 부장님 담당이 맞던...가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아 사탕통 안 넣어두고 갔었는데. 부장님에게 가려서 책상이 안 보였다. -
83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19:36하늘주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랑주.. 다이스 식은..
.dice 최소값 최대값. 입니다. -
834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25:49아하.. (멍청X3)
.dice 1 6. = 3
갓 들어온 인턴
평범한 직원
본인은 별로 만족 못하는 과장
열정적인 부장
귀찮아하는 이사
불만많은 열정페이 -
835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27:08불만족한 24세 과장 랑이입니다! (재능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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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29:58참고로 하늘이는 부장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랑주. 참고로 다혜도 과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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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32:39>>835 ..! (동공지진)
같은 과장이라면 다른 과의.. (경쟁자?) (동공대지진) -
838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8:32:47이사는 나뿐인가...(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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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33:43음.. 그런고로 돌릴사람 구합니다. (이쑤시개 다소곳하게 세워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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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36:43음..여기서 랑주와 돌린다를 선택하고 싶지만 주연주와 랑주 한번도 돌려본적 없죠? 두 분이서 돌려보는건 어떻겠습니까? 이럴때 안 돌려본 분들이 만나봐야죠! 역시! 그리고 주연주 하이하이에요! 네. 이사는 주연주 하나밖에 없습니다.
굳이 NPC까지 가자면... 일단은 유미도 이사입니다. -
841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39:46서류를 한 장, 간신히 끝내고 일 많이 했으니까 좀 쉴까-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살짝 두리번거렸다. 역시 다들 일에 열심인 건가. 아무 감정 없이 생각하면서 좀 어려워 보여서 손도 못 대고 있는 서류 한 묶음을 손에 들어 누구한테 시킬지 사무실 안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내 눈에 띈 것은 사탕통이 하나 놓여져있는 책상이었다. 음...아마 저 자리는 배예온 대리의 자리였지? 근데 저 사탕통은 무슨 일로 배예온의 자리에 놓여져있는 걸까-살짝의 호기심에 그쪽으로 다가가보았다. 음, 대충 봐서는 시중에서 그냥 파는 츄파춥스 같은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디보자, 가격이 어디 적혀있지? 하지만 가격이 제대로 안 보이자 나는 금방 포기하고는 배예온이 이걸 왜 회사에 가져왔을까 생각했다. 그냥 먹고 싶어서 가지고 왔던 것일 수도 있지만...만약에 아니라면-을 가정해서...갑자기 누구한테서 받은 선물인가? 아니면 알고 보니 그 녀석이 담배를 피는데 금연을 하기 위해서 대신 먹는 ㄱ...아니아니, 생각이 삼천포로 빠져들 것 같다.
그러다 갑자기 나를 언급하는 듯한 소리에 고개를 들어 그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보았고, 그 곳에는 다름 아닌 배예온이 있었다. 나는 무표정으로 그 녀석한테 다소 무뚝뚝하게 말했다.
" 뭘? " -
842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41:30중간에 갑자기 폰이 꺼져서 답레 날아갔다...라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 답레가 살아있더라고요!(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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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41:54>>840 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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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43:18>>840 하늘주 돌리고 싶으시다면 이쪽에 끼셔도 괜찮이요. 저도 예온주도 삼인플 오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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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44:21>>817 >>824 이걸로 봐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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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예온주 (121E+57) 2016. 5. 28. 오후 8:46:03왠지 약간 어색한 침묵이 지나가고 난 뒤에.
"제 자리에 부장님께서 왜 오신 건지 몰라서요."
보통은 부장님 같은 중간관리직이 위에서 치이고 밑에서도 치이니까 더 바쁘다는 대략적 사실이 있어서요. 라고 미소를 지으며 덧붙인 다음에 부장님을 지나쳐 열려 있던 사탕통을 집어듭니다.
"사탕이라도 하나 드실래요? 이건 파파버블이고. 얘는 태피,퍼지류고 얘는 팝핑캔디네요."
닫힌 사탕통 여러개가(안이 보이지 않아 빈 것인지 열지 않는 이상은 확인은 불가능했다) 가지런히 놓여있던 책상 한 구석을 가리키면서 하나 드실 건지 묻습니다. -
847 현우주 (54468E+56) 2016. 5. 28. 오후 8:46:24다란… 주식회사 호은이라니…… 하늘이를 굴릴 수 도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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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47:19현우주 어서오세요!
음 일단 답레 이으러 가겠습니다! -
849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8:47:56으아아아아 왜 자꾸 타이밍이 안맞는건가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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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8:50:48ㅇㅅㅇ..
전 아직도 돌릴사람을 구하고있습니담. -
851 서희주 (70464E+58) 2016. 5. 28. 오후 8:51:32열정 페이 서희: 이직할까...
갱신합니다옹 -
852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8:52:58>>850 그렇다면!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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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8:53:0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러니까 주연주와 랑주가 지금 여기서 다시 만나서 돌리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인플 제안은..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요! 아직 더 기다릴수 있으니까요! -
854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8:55:57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1
1 랑
2 주연 -
855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58:38" 흐음...그런 거였어? 올 수도 있는 거지. 게다가 아까 일 많이 끝냈다고. "
한 장이나-라고 태연히 덧붙이며 말했다. 눈치를 봐서는 아까까지 세부적인 일들을 한 것 같기는 하다. 배예온은 대리이다. 그리고 대리도 일이 적지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또 배예온은 일을 잘 한다...그러니까 내가 이걸 좀 부탁해도 잘 해주려나-생각하면서 손에 든 서류 묶음을 흘깃 쳐다보았다.
"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1도 못 알아먹겠네. "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실소를 흘렸다. 그러고 나서 저 사탕 맛있으려나-생각하면서 잠시 조용히 있다가 퍼뜩-하고 좋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는 것을 느꼈다.
" 아, 배예온 대리. 제안 좀 할게. 나 지금 저 사탕 정말로 먹고 싶기는 해. 그런데 참을게. 어떻게 따져보자면 네 재산 아니야? 그러니까 내가 참는 대신 너는 이거 좀 처리해줘. 어때, 합리적인 기브 앤드 테이크지? "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어떻게 저딴 것을 저토록 당당하게 말할까-어이가 절로 없어지는 제안을 하면서 나는 서류 묶음을 배예온에게 건넸다. -
856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8:58:57서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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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랑주 (79315E+59) 2016. 5. 28. 오후 9:00:15>>852 네! 어... 선레 써주세요!(선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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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9:00:50그런데 좀 생각해보면, 아주 잘하면 겨울이는 뇌물도 잘 받아먹을 거 같...(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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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서희주 (70464E+58) 2016. 5. 28. 오후 9:01:03다들 안녕하세요! 아아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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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01:41>>858 여러분. 저런 상사가 되면 안되는겁니다...!!(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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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9:01:55>>857 알았습니다!!
서희주어서오세요!! -
862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9:07:47아아 맛있는 거 먹고 싶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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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9:08:39"보통은 안 오니까요. 그렇잖아요?"
의문으로 말을 마치고는 일을 많이 했다는 말과 한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감탄하는데.
"정말 많이 하셨네요."
정말로 진심인 듯하다. 겨울의 이미지는 정녕 낙하산 월급도둑으로 예온에게 보이는 것인가... 물론 이런 생각을 티는 내려고 하진 않겠지만.
"제가 사탕을 드린다면 그건 부장님이 하세요...란 논리이지 않나요? 그러면 이거 가져가고 그걸 부장님이 하시는게 제일 퍼펙트이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거...는 집에 잔뜩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여자친구라던가 아직도 남은 팬들이 보내주는 거라던가요? 라고 덧붙이며 사탕 한 캔을 겨울에게 건넵니다. 사실 대부분은 다시 오라고 보내주는 겁니다. 그래도 약 든 건 아니예요? 그런 제안서는 나무를 애도하며 생까고 사탕이나 챙겨먹는 거지만요.
"그리고 부장님. 만약에 제가 해서 그 서류 잘못되면 전부 부장님 책임인 거 아시죠?"
열심히 하긴 하겠지만 0을 하나 뺀다거나 0을 하나 더 붙이는 걸 괴중한 일 때문에 할 수도 있고 심각한 오타가 나도 그건 고스란히 부장님의 책임이 될 거예요. 라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덧붙인 다음 받아들까 말까 손가락을 서류 위로 가져가 표면을 슥 쓸어봅니다.
//이름칸 안 바꾼 걸 지금에서야 알아차렸... -
864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9:09:04어서오세요 서희주!
-
865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10:19아직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말합니다. 이 외전은 내일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계속 돌리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내일은 또 6시 쯤에 서희주 이벤트가 있군요.
개인 이벤트와 관련된 판은 다음판을 만들때 제가 반영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866 손주연 (38051E+55) 2016. 5. 28. 오후 9:10:21중요한것은 업무량이다.
임원직에 오르면 줄어들줄 알아서 조금이라도 열심히 했는데 빽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그저 사장이나 다른 임원들이 내가 미워서인지 업무량은 더욱 늘어났다.
부장일때는 그래도 잠시 커피라도 마시며 노닥거리는 시간이 매일같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비어있는 시간이 마치 사막에서 바늘이 알아서 솟아나는것마냥 적어졌다.
사내의 직원 휴게소에서 싸구려 커피를 뽑아 주변에 있던 벤치에 앉았다. 대학생일때는 직장인이 되면 뭔가 달라질줄알았다. 그래서 미친듯이 공부해서 교수랑 친분도 쌓았고 어떻게든 이 회사에 들어와 초고속승진해서 지금은 스물다섯에 임원직을 맡고있다. 인생이 피폐해졌다. 자연스레 금연을 하게됬는데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담배를 피울 시간이 없어서 금연을 하게된 이상한 경우다.
열정페이니 대우가 부실하니 해도 내가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 위에서 내려오는걸 하는것뿐인데 욕을 먹는다. 문론 이곳은 근무환경이 나쁜편이 아니고 내가 자발적으로 내 주변을 이런 환경을 만든건 부정하지않지만 뭘까... 동기들을 보면 아직도 조금...
"고오급시계 오픈했다던데..."
TV만 틀면 나오는 광고가 너무 눈에 익어서 궁금증이 생겼다. 뭐하는 게임이길래 저렇게 광고를 해대는걸까. FPS같기는 한데말이야. -
867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9:14:16앗 예온주 저 잠깐 일이 생겨서...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끝내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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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서희주 (70464E+58) 2016. 5. 28. 오후 9:16:03아, 공지 고치는 걸 깜빡했는디 이벤트는 7시에서 8시에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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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랑 - 주연 (78743E+57) 2016. 5. 28. 오후 9:16:44"흐음.."
무언가 고민하는듯, 턱을 매만지며 잠시 나왔다. 왜 과장인가. 랑의 야망은 끝이 없었고, 그에 비해 지금 직급은 턱없이 낮았다.
설마 종종 프로그래밍 하는게 안좋게 보인건가..? 으으음..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얼마전에 새로 나온 게임을 떠올린다. 정말 재미있었지 그거.
프로그래머로서 불타오른단 말이지. 그 게임을 만든 사람중 한명이 나였어야 하는건데. 아쉬움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가 주연을 목격한다. 그러니까.. 이사님이었나..?
"안녕하세요!"
어쨌든 과장인 나는 일단 자세와 인상을 풀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잘 보이면 더 올라갈테니까. -
87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16:47>>868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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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9:28:40"아,안녕한가요."
갑자기 와서 인사하는데다 이렇게까지 기합이 들어가있는걸 보면... 신입인가?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나이는 얼마 차이안나겠지만. 이상하게 이회사는 젊은사람위주로 뽑는단말이야.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헛웃음을 지으면서 관자놀이를 검지로 살살 긁었다. 혹시라도 신입이 아닐수도 있잖아. 이럴때라면 이런방식으로하자. 인맥관리는 중요하지. 올해계약연장이 목표인데 부하직원 관리안했다가는... 끔찍한일이 벌어지고 말거야...
"나는 손주연이고 일단은 이사직을 맡고있어요. 잘부탁해요."
그런김에 자기소개. 역시 일단은 인맥관리 차원에서의 한방. 저쪽에서 나를 알아두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평판이 높아지면 승진기회도 오는법이잖아? 문론 지근상태도 나쁘지는 않지만 더 높아진다고 나쁠건없지.
"혹시 농땡이치는건 아니ㅈ...지요?" -
87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29:26주연이 사투리 안 쓰려고 정말 노력하는군요! 힘내라!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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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랑 - 주연 (79315E+59) 2016. 5. 28. 오후 9:38:31아직은 얼굴을 외우는데 주력하고있지만 여전히 외우기는 힘들다. 그래도 최소한 얼굴을 보면 이름과 직급정도는 생각나게 외우고 다닌다.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하면 안되긴 하지만 일단은 외우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말을 이어간다.
"네, 이름은 랑입니다. 강 랑이요."
이름을 물어보셨지만 외자라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성을 추가로 붙였다.
솔직히 잘려도 상관없다. 오히려 잘됐다며 프로그래밍 쪽으로 가버릴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은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회 생활 경험도 필요하다.
그렇게에 남아있는것이고, 그렇기에 직급을 올리려는것이다.
왜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오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내가 지금 기합이 들어간 이유가 그것이다. 승진의 부진.
"전 과장 직을 맡고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한번 더 숙인다. 친절하신 분이네. 이 회사 사람들이 대부분 다 그렇긴 하지만..
"잠시 머릿속도 환기시킬겸 이렇게 나왔을 뿐입니다!"
농땡이라는 말에 그렇게 답한다. -
874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9:42:33돌아왔어요! 답레 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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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서희주 (70464E+58) 2016. 5. 28. 오후 9:51:13꽈쩨하면서 돌려볼까나. 아까 흥헤롱주 돌릴 사람 찾으시는 것 같던데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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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9:54:00꽈쩨하면서 돌릴수 있다면 돌리는것도 좋겠지만, 서희주는 괜찮으신가요? 바쁘지 않다면 저는 괜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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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9:54:17강 랑...분명히 어디서 들어본것같은 이름이였다. 부하가 말하던 그건가? 그 프로그래밍잘하는 물건이 있다던데... 과장이였구나...
과장쯤 되서 저렇게 하는거보면 대충 감이온다. 저런 사람이 한둘인가. 하루에도 나만보면 쫓아오는 사람이 수십이다. 이사니까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거겠지. 인맥이 있으니까.
"이름은 들어봤고 일 잘한다고도 들었어요.
하지만 저한테 그렇게 해도 승진에 영향못줘요. 그런거 할거면 돈들고 다른 사람 주머니에 찔러넣어요."
청렴하자. 일단은 그렇게 살고있다. 문론 안받아본건 아니다. 받고 해고해버린적도 있고 받은 돈은 고스란히 위쪽에 넣어서 입을 다물게했다. 세상 참 살기 편하지. 그런데도 업무량은 줄지않는다. 표면상으로 너무 열심히 한 댓가다. '자네는 일을 잘하니까!'라면서 아직도 휴일에 출근을 한다. 임원이라는게 이렇게 힘든거였으면 부장까지만하고 퇴직금챙길걸그랬어.
"추천할만한 사람은... 딱히 없네. 너 해고!"
어느 법정게임처럼 삿대질을 하면서 크게 웃었다. 문론 이런다고 해고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사람 해고하면 나만 평판이 나빠진다. 리스크가 될만한짓은 하지않는다. 이정도오면 상식이다.
"문론 농담이에요. 제가 당신을 왜 해고합니까. 일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내 다음대 노예로 말이지. -
878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00:32" 수긍하는 거 보니까 배예온 대리 너... "
정말로 많이 했다는 그 녀석의 말에 무표정으로 태연히 받아쳤다.
" 나를 완전히 월급 기계로 생각하고 있구나. 응? "
태연한 무표정의 얼굴에 약간 사악한 감이 있는 것 같지만 뭐, 상관 없겠지.
그리고 그 뒤로 배예온이 내 제안에 대해서 이렇다저렇다 말을 늘어놓는 것을 묵묵히 듣고는 그래도 거절할 마음은 없는 거네-멋대로 생각했다.
" 뭐, 실수 정도는 애교지. 게다가 나는 이 서류를 제대로 작성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냥 어떻게든 처리하는 게 목적이니까. 아무튼, 해줄 생각인 거지? 착해라. "
말은 이렇지만 말하는 톤과 표정은 무뚝뚝했을 것이다. 별로 신경쓰지는 않지만. 어쨌든 나는 서류 묶음를 배예온의 손에 쥐어주었다. 좋아, 어려운 거 하나 처리했다.
그러고 나서 그리 멀지 않은 내 자리에 빨리 다녀왔다. 다녀온 내 손에는 커피캔이 들려있었고 말이다. 나는 그 커피캔을 배예온에게 가볍게 던졌다. 이 정도는 다들 받을 거 아니야.
" 그거 좀 까다로운 서류거든. 수고 좀 하라는 의미다. "
사악하게 입에 호선을 살짝 그렸다. -
879 서희주 (70464E+58) 2016. 5. 28. 오후 10:00:35>>876 내일이랑 화요일도 있으니까요 (COOL
그럼 선레는 제가 써도 될까요? 사직서 쓰다 들키는 서희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
88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01:13>>879 네. 하시고 싶은 상황이 있으시다면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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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02:20>>879 잠깐만요 사직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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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03:03>>881 그야 서희는 지금 열정페이라구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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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03:51>>882 Aㅏ......(눈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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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랑 - 주연 (79315E+59) 2016. 5. 28. 오후 10:04:42"글쎄요.. 승진은 딱히 되도 상관없는 그런 거라서요."
사실 그건 이 회사에서의 내 존재 여부지만. 조금은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인간관계도 중요하단 말이지.
눈을 밖의 풍경쪽으로 돌리며 다른 생각을 한다. 대화를 하면서도 다른걸 떠올리는 정도로 대화에 지장이 가진 않으니까.
그런데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으면, 대화 몇번으로 승지 얘기가 나올까.
그러다가 갑자기 해고라는 말에 조금 당황했다. 이내 크게 웃자 잠시 어이없어한다.
"해고로 농담하지 마요.."
아무리 상관없다지만 이런 농담은 질색이다. 그것도 몇번 말한걸로 해고라니..
"일 잘한다? 제가 그렇게 알려져 있나요?"
헤에.. -
885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09:58쿵따!쿵쿵따!(할짓없음
겨울 : 야 하지마 불쌍해. -
886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0:11:11무표정함에도 전혀 상관없다는 듯
"어라. 월급 기계..."
제가 잘못 생각했나 보네요. 월급받고 고장 자주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되려나요? 라고 미소짓습니다. 그러면 부장님은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셨나요? 라고 물으면서 예온 자신은 자신을 그냥 월급 받고 일하는 노동자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을 듣다가 고개를 들고 서류를 받으려 한 다음에.
"그 발언들 녹음할테니까 한번만 더 해주실 수 있나요?"
스마트폰 녹음기를 켜고 들어올리며 묻습니다. 그걸 듣기도 전에 어디로 사라지신 모습이지만요.
그리고 날아오는 커피는...
.dice 1 5. = 5
1. 머리에 맞는다.
2. 대참사. 커피가 나비효과로 책상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책상까지 망친다. 마지막에 커피가 새는 건 덤.
3. 잘 받는다.
4. 잘 받아서 바로 한모금 마신다.
5. 캔커피가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까다로운 서류요? 처리 자체는 많이 해봤거든요. 본의아니게 위쪽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요."
농담이지만요. 라고 말하지만 거짓말은 아니다. 여기 위쪽이 아니라서 농담이지만. -
887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12:312번이 걸렸으면 그야말로 대형참사였군요.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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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13:47>>8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폭소
ㅇ어서 답래 들고 ㅇㅎㄹ올ㄱㅔ요(부ㄷ들부둘 -
889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14:36안 돼 ㅇ너무 웃겨서 타ㄴ자가 ㅇㄴ안 듀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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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16:10ㅇ아 잠ㄲㅓ깐만 저 진ㅈ정 좀(심ㅁ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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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10:17:59"랑과장눈에는 제가 농담같은거 할사람으로 보이나요? 맞아요."
과장이라면 확실히 저런 농담에 익숙하지 않겠지. 웃어 넘기지 그랬어. 누구는 사장 가발들고 도망도 다니던데 말이야. 아,그건 웃으면 안되는구나. 그래 이정도가 적당한것같아.
"그야 일잘하는 노ㅇ...가 아니라 사원은 임원들사이에서도 직원들사이에서도 소문이 퍼지는 법이니까요."
왠만한 회사에서는 부장급까지는 일을 대학 조별과제마냥 하거든. 과장 되서 당신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 나같은 경우는 조금 예외. 일이 없을줄 알았던 자리가 일이 가장 많았던 경우지.
"아,그거알아요? 사장님 머리 가발이에요. 남자는 40넘어야 머리싸움이라던데 그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진심으로 걱정된다는것처럼 고개를 저었다. 확실히 안타까운 일이야. 다음 추석엔 미역이라도 사드려야겠어. 사장씩이나 되면 아무래도 클리닉에 다니려나? -
89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18:17진정해요! 겨울주!!! 웃음을 참아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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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24:56" 너? 음...시키는 거 잘 해주는 평범한 노ㅇ...아니, 대리. "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배예온의 물음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그리고 월급 도둑이나 월급 기계나 똑같은 말이라고 말해줬다. 뭔가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니, 이 녀석이 나를 월급 기계나 도둑이나 그런 거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그리고 내가 던진 커피캔을 배예온이 깔끔하게 받을 줄로만 알았더니 이게 무슨...왜 커피캔이 배예온의 발치의 쓰레기통에 들어갔을까요. 나는 도끼눈을 뜨고는 잠시동안 다소 혼란스러워했다. 나는 정확히 던졌는데 어째서 그게 쓰레기통에...
" 으음...야, 책임져야지. 배 대리. "
아무튼 나는 책임을 떠넘겼다. 하하, 내 인성 어디 갔지? -
894 랑 - 주연 (79315E+59) 2016. 5. 28. 오후 10:25:15"헤. 유쾌하신 분이네요."
농담이 많다는건 교회 목사님처럼 진지하고 딱딱하게 진행하는 윗사람보다 훨씬 낫다. 최소한 시간이 지루해지진 않으니까.
"으음.. 좀 더 대충대충 해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승진에 눈이 멀어 나의 뇌를 소홀히 하고 있진 않나 되돌아 보기 시작했다.
확실히 일을 주는대로 금방 처리해버리긴 했지. 어째 처리할수록 업무량이 늘어가는건 기분탓인것 같지만..
"아. 일부러 자르고 가발을 썼다거나 절에 들어가려다가 포기하고 가발을 썼다거나 유전적으로 탈모라거나 하는 루머도.."
휴게실 근처에서 커피나 한잔 하다가 우연히 주워들은 루머를 떠올리며 말하기 시작한다. -
895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0:27:43후우...이제야 타자가 좀 되네요.(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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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0:32:54"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할 리ㄴ....없죠? 저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군요."
질문의 의도 자체는 부장님 자신을이라는 것이었지만 전달 과정에서의 여러가지의 소실로 인하여 잘못된 담화가 되어버렸지만. 말이 안 통하는 건 아니니까요. 노예라는 말이 분명히 중간까지는 들렸는데요.
"부장님이 진심으로 열심히 한다는 것이 계속 지속된다면 그건 아마 해가 서쪽에서 뜨고, 잠든 아틀란티스 문명이 떠오르고, 괴물이 인간이 되는 날이지 않을까요?"
"쓰레기통에 아무것도 없고 비닐도 오늘 막 간 거라서 괜찮아요. 부장님."
찝찝하시면 컵에 따라 드릴까요? 어차피 옆에 캡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머신도 있는데... 라고 말하면서 캔커피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아니면 사탕이라도 받아보실래요? 깨지는 건 아니니까요."
캔커피를 던졌듯이 가까이 있을 것 같은 겨울에게 사탕통을 하나 가볍게 받으세요 던질게요. 라고 예고하며 똑바로 받을 즌비가 된 것 같은 모습처럼 보일 때 살짝 던집니다. -
897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0:35:54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회사에 홀로 남아 밤새어 다른 사원들이 맡겨놓은 작업을 완료한, 말이 좋아 인턴이지 열정 페이를 몸소 경험 중인 신세의 인턴, 정서희는, 자신의 책상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다.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란보다도 더욱 공을 들여 작성하고 있는 그 종이의 상단부에 큼지막하게 적힌 제목은 다름 아닌 사직서였다.
"서두에 뭐라고 쓰지... 아니면 그냥 심플하게 사직서, 라고만 쓸까? 그건 너무 정 없나..."
회사에 남아 밤샘작업을 한 사람은 자신뿐이었기 때문에, 서희는 자신이 회사에 혼자 남았다고 인지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혼잣말로 생각을 구체화하며 사직서를 공들여 작성하고 있었다.
"아아, 사직서 쓰는 것도 일이네...... ?!?!?!"
다음 순간, 서희는 소스라치게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늘 차분하던 그녀의 입에서는 새된 목소리가 더듬거리며 튀어나왔다.
"기, 기, 기, 기... 김부장님...?!" -
898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0:36:42과톡이랑 병행하다 쪼까 늦었네요. 남은 건 취합이라 이젠 안정적일 겝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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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후 10:38: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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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38:27>>898 천천히 쓰셔도 괜찮습니다. 제 스타일 아시잖아요? 답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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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0:39:12어서와요, 채은주!
>>900 예잉! -
902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44:07그리고 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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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10:44:20"방심하지 마요. 당신앞에 이사있어."
대놓고 대충 한다고 말하는걸 싫어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는건 좋아한다. 은근슬쩍 넘기는게 당당하게 대충하는것보다 더 이상하잖아.
주는대로 하다가 과로사 하는게 아닐까 하는 정도만 아니라면 대충한다는건 컨디션적 면으로도 좋은 판단이다. 카페인중독도 안오고 얼마나좋아.
"사장이 가발에 그토록 필사적인걸 보면 아무리봐도 유전이에요. 자진해서 깍은거면 자라나야하는데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자기머리는 본적이 없어..."
저런 사람들은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사는구나. 무서워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게 약간 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혼자 그러는게 아니였어. 그래 뭐 상사 까는게 하루이틀이니. 한국이잖아. 전통이야 이건.
"그러고보니 퇴직하면 뭐할지 생각해둔거 있어요? 내...저는 자영업이나 해볼까 생각중인데."
돈을 벌어두고 퇴직을 하면 조용히 살자고 생각한적도 있지만 돈이 유한하다는걸 신입사원 첫월급을 받고 깨달은 나로서는 이제 그런건 상상도 하지않는다. 인간은 어찌되었건 직업이 필요하다. 이 자리도 좋다. 나가면 안될정도로. 하지만 언젠간 나가야한다면 뒤를 생각해두는것도 나쁘지않다.
//샤워하다가 늦네요... -
904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0:49:45오늘의 롤코타 자랑거리: 리버 래피드로 흥미도 6.1을 찍었다. 에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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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0:50:12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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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0:51:17내가 이 회사, 주식회사 호은에 입사하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이 회사에 입사한 후에 나는 정말로 열심히 일을 했다. 인턴부터 시작해서 평직원, 과장의 자리를 지나 이제는 당당한 부장으로서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부장이 되니 해야 할 일은 더욱 더 복잡하고 어려워졌다. 거기다가 내 할 일만 하는게 아니라 내 밑의 직원들까지도 전부 체크하고 신경을 써야했다. 정말 전형적인 중간직의 비애를 나는 다이렉트하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한 티를 낼 수는 없었다. 나는 부장이니까! 밑의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만 할테니 말이다. 내가 힘들다고 약한 소리를 하면 내 밑의 직원들에게 있어서 모범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을테니, 나는 아무리 일이 힘들고 이사들의 압박이 거세도 꾹 참기로 했다.
부장으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는 것이었다. 당연하지만 나는 독립을 했고, 결혼을 한것도 아니었기에 이런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었다. 아, 물론 결혼할 여자는 있다. 아직 때가 아니어서, 결혼을 하진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제대로 프로포즈를 할 생각이었다. 물론 그녀 측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럴 생각이었다.
....라기 전에 나는 대체 무슨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거야! 어흠 어흠!!
아침의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나는 회사 사무실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내가 쓰는 사무실의 문을 열자 거기엔 놀랍게도 나보다 먼저 출근한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저 여성이 누군지는 나도 알고 있었다. 아마 서희였을 것이다.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인턴이다. 성실하게 일을 하기에 눈여겨보고 있는 애인만큼 지금 이 시간에 여기서 만난건 정말로 기특하기...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쪼~~~끔 기특한 것이다. 따, 딱히 감탄했다던가..감동을 했다던가 그런건 절대로 아니다!
아무튼, 그녀는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대체 뭘 적고 있는건가 싶어서 살며시 뒤로 가보니, [사직서]라는 단어가 들려왔다. 그 단어에 나는 깜짝 놀라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멍하게 서희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서희는 갑자기 뒤를 돌아봤고 내 눈과 정확하게 마주쳐버렸다.
"...어...어..그...그래..나일세... 김하늘 부장일세. 어흠..쿨럭.."
순간 사무실에 말도 안될 정도로 어색하기 그지없는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니아니.. 지금 사직서라고 했지? 서희가? 어어...잘못 들은건 아니겠지? 응...확인해보자. 잘못 들은걸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제대로 확인해보는거야.
"자..자네.. 방금 사직서라고 했나? 아니...차..착각은 하지 말게! 따, 딱히 신경은 안 쓰이네! 그냥..확인차 묻는걸세! 확인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세!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907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0:51:38어서오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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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51:43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롤코타 정말 재밌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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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0:52:42모두들 안녕하세요~!
>>908 이제 롤코타 오리지널 시나리오도 네 개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후후후후후...... 다음은 코크스크류 폴리인가...!! -
910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10:56:32열정페이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주연:열정페이?우리회사에서? 그런거 없는 청렴한 회사입니다.
주연:헤헤 전무님 이렇게 말하면 됩니까? -
911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후 10:56:56지영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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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다혜주 (30214E+56) 2016. 5. 28. 오후 10:57: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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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0:58:01>>910 전무:잘했네! 자네!! 허허허허허허!!(만족스럽게 끄덕끄덕)
>>912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914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후 10:58:59>>910 채은: ㅋㅋㅋㅋㅋㅋ(열정페이 당사자
다혜주 어서 와요! -
915 랑 - 주연 (93152E+58) 2016. 5. 28. 오후 10:59:04"뭐, 대충대충 하는게 다른 사람이랑 똑같은 정도로 한다는 거니까요."
풀파워..도 아니구나. 조금 사리면서 하는게 이정도니까.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일쪽으로 옮기면 솔직히 고속 승진도 문제될건 없어보였다.
하지만 그런건 불가능해. 그렇게 생각하고있다. 취미는 취미고 일은 일이지. 물론 흥미는 취미에 몰빵이다.
"그쵸? 저도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디까지나 주워들은거니까요."
당연한 일이다. 앞의 얘기들은 왜 말한건지도 모를정도의 억측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솔직히 사장님 머리숯이야말로 최고의 화제중 하나랄까. 그런거기까.
"음, 당연히 프로그래밍이죠."
이 일도 기초 자본을 위한겁니다. 라는 말은 삼켰다. 아까 들었듯 눈앞에 계신게 이사님이잖아. -
916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0: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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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1:01:01하필이면 김부장님한테 사직서를 들켜버릴 줄이야. 나름 정들었던 분인데 말이지. 흥부장님이라거나 영고부장님이라고 놀리는 것도 재밌었고... 가 아니라. 스물 여섯밖에 안 되셨는데도 되게 사장님 생각나는 말투도 그렇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 속에서 난감하단 듯 눈을 데룩 굴리던 서희는, 당황한 와중에도 착실히 흥흥거리는 부장, 김하늘의 말에, 그만 긴장이 풀려 웃어버릴 뻔 했으나, 간신히 참아넘긴 뒤, 표정을 바로 잡고 차분히 말했다.
"예,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생각입니다. 불필요하게 심려를 끼쳐드린 건 아닌 듯 하니 다행이군요."
하마터면 사표 제출하기 전날에 웃어버릴 뻔 했잖아. 그것도 상사 앞에서. 웃는 것 자체는 상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정들었으니까, 이 회사도. 열정페이라곤 해도 당장 독립해야 하는 것만 아니었으면 더 악착같이 일해서 평사원을 노려봤을 텐데, 그럴 여유도 없고 말이지. 서희는 나름 열정페이 신세를 벗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치많은 않은지 씁쓸한 표정이았다. -
918 하늘주 (8511E+57) 2016. 5. 28. 오후 11:01:15단비주 하이하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힘든일이 있으면 힘내세요...!! 8ㅁ8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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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1:02:17어서와요 다혜주 단비주.
서희: >>913 >>910 고발해주겠어...(벼름(농담 -
920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1:02:30단비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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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04:29설거지 하고 왔어요! 바로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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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04:59>>918 말 그대로 충실하고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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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1:05:21그럼 돌릴....!! 수가 없구나... 11시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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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07:21"으음. 사직서를 쓴단 말인가. 으으으음... 으으으음..."
어어..하늘이시여.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좋단 말입니까? 우리 유능한 인턴이 사직서를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저는 말려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이 인턴을 그냥 보내야하는걸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서희만큼 유능한 인턴도 보기 힘들기에 마음 같아서는 어떻게 해서든 서희를 붙잡고 싶었다. 하지만, 나에게 그런 권리가 있을까? 아니, 물론 나도 나름대로 위치는 있는 편이다. 중간 관리직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서희도 서희 나름대로 상당히 고민한 후에, 사직서를 쓰겠다고 말하는건 분명했다. 그렇기에 나는 마음속으로 엄청난 내적갈등을 일으키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기 시작했다.
대체 어떤 것이 서희를 위해서 올바른 길일지, 대체 어떤 것이 우리 회사를 위해서 올바른 길일지, 대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모범적인 부장으로서 잘 넘길수 있을지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자연스럽게 내 오른발은 땅을 콕콕 수차례 찌르기 시작했다.
"일단 묻겠네. 자네, 왜 사직서를 쓴다는건가?"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은, 일단 이유를 들어보는게 좋겠다는 것이었다. 왜 서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내가 뭘 어떻게 대처를 해주던지 할테니 말이다. 만약 내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대처를 해줄것이고, 내 능력으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일단 상사에게 말은 해볼 생각이었다.
나는 부장으로서 내 밑의 직원들을 이끌 의무가 있었다. 그렇기에 여기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서희의 생각을 듣는게 먼저인듯 했다.
"말하기 힘든게 아니라면 말해보도록 하게." -
925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후 11:07:31단비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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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07:45일단 하늘주는 새판을 만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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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시원주 (87934E+54) 2016. 5. 28. 오후 11:08:59갱신입니다. 동시에 하늘주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갑자기 안좋은 일이 나서... 겨우 지금에서야 폰을 잠시 잡네요. 아마 3일정도 접속이 힘들듯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3일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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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09:21아이고 지영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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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09:54음..알겠습니다. 시원주. 일단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갑자기 안 좋은 일이라..그리고 3일.. 네. 어떤 일인지 대충 짐작이 갈것도 같습니다.
죄송할거 없어요. 현실에서 일이 터지면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좋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시원주. -
930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10:17시원주 어서와요! 3일정도는 괜찮잖아요? 사과할 필요는 없슴다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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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11:10:28"말해 두는데 고속승진이 그렇게 좋은거 아니에요. 업무는 미친듯이 늘어나지 부하들은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부장이 잘못했다 이사가 잘못했다 계속 소리치지... 상사 디스한다고 업무량이 줄지는 않아요. 월급인상? 말이 쉽죠. 그런걸 저 혼자 결정 합니까?"
랩하듯이 지금까지 쌓아둔걸 계속 풀어두었다. 저번에 화장실에서 들은게 진짜 대단했지. 와 욕을 그렇게 현란하고 빠르게 할수있으면 그 재능살려서 쇼미더머니에나 나가지 왜 여기서 그렇게 시간낭비를 하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샌드백이야 뭐야.
"그 가발 속은 아직 미지의 공간이니까요. 섣불리 판단이 불가능하죠. 우주같은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코스프레?인가 뭔가도 머리가 있는데 그 위에 가발을 쓰는거고... 오히려 직원들을 속이기위해서 가발을 쓴척을 하는게 아닐까?
"그러면 프리랜서? 아니면 이직하려구요?"
퇴직하고서도 프로그래밍이면 얼마나 좋아하는건지 감이 안잡히는데... 난 이공계는 아니였으니까 말이야. -
932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1:11:51어서오세요 시원주.... 음. 현실이 더 중요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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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11:12:02시원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3일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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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정서희 (70464E+58) 2016. 5. 28. 오후 11:12:15어서와요 시원주. 잘 해결되길 바래요, 그리고 사흘 뒤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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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14:05그리고 지영주는.....음....방법은 하나입니다! 밤을 새세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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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랑 - 주연 (93152E+58) 2016. 5. 28. 오후 11:14:34"그런것쯤이야 일만 처리하면서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그런 소리를 백번정도 들어도 내 손에 들어오는 백원이 더 소중하다.
승진이라는게 안좋은점도 있었지만 좋은점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참을수 있을 정도의 것이었기에 랑은 그런말을했다.
"사실 가발을 벗은 모습을 본적이 있긴 한데 말이죠.."
절대로 그럴일은 없었지. 암.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살짝 굳는다.
"........그건 비밀입니다."
둘러대려다 포기한다. -
937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1:19:19" 뭐야 그 비유는. 내가 일을 하는 것이 그렇게 드문 일이냐. "
볼멘소리로 배예온의 말에 답했다. 게다가 그렇게 어려운 말 쓸 필요는 굳이 업잖아. 무슨 뭐 아틸라 어쩌고 저쩌고 뭔가가 떠오르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
" 아,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럼 그냥 먹어 그거. 참고로 딱히 호의는 아니고. "
비닐이 어쩌고 이런 말들은 다 그렇다 치고 뭐 어쨌든 쓰레기통은 지금 깨끗하다는 소리네. 어...이거 뭔가 말이 이상한 것 같기도.
그런 식으로 잡생각을 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예온이 뭐라뭐라 말하더니 나한테 사탕통을 휙 던졌다. 아니아니, 나 준비 안 됐다고. 살짝 당황은 했지만 일단 왼손으로 안정적으로 받기는 했다. 다행이네, 이런 감각은 좋은데다가 손놀림도 꽤 좋아서. 생각보다 유용하다고, 이런 점들.
" ...다른 조건 없으면 오케이. 하나 먹을게. 딱히 고마워하는 건 아니고. "
얼떨결에 받은 사탕통을 열어 안에서 사탕을 하나만 꺼낸 뒤에 사탕통을 닫아 그것을 도로 배예온에게 던져서 돌려줬다.
...이번에는 제대로 받겠지? -
938 지영주 (46982E+51) 2016. 5. 28. 오후 11:19:32>>935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바쁜 저로서는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원주.. 늦었지만 현실에서의 일이 잘 풀리길 바랄게요. 3일 후에 뵈어요.
지영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이이잇!! -
939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20:40졍주 빠빠이!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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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1:20:46앗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시원주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걱정마시고 힘내세요.(토닥토닥) 사흘 뒤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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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1:21:14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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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24:59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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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정서희 - 김하늘 (70464E+58) 2016. 5. 28. 오후 11:25:14"...후우..."
서희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정 자체는 말하기 힘든 것도 아니었다. 다만 승진을 요구하는 마냥 와전될 수 있는 것이 두려웠다. 이내, 나름대로 잘 지냈고, 정이 들었던 직장상사중 한 명인만큼, 신경 끄라고 매정하게 쳐낼 수도 없었기에, 서희는 다시금 한숨을 폭 쉬고는 조근조근 말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말이 좋아 인턴이고, 열정 페이입니다. 또한 말이 좋아 열정 페이고 최저 임금이나마 겨우 겨우 받으면서 일하죠. 물론 열심히 일하다 보면 승진할 수 있을 테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가능하면 저도 이 회사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제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서희는 한 여자의 얼굴을 떠올렸다. 꿈을 접어두고 번듯한 직장을 선택한 것도, 자신을 볼 때마다 괴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독립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최저임금만 겨우 받아내서 일하는 이상 독립할 수도 없었다. 그런 것을 쉬이 허락하지 않을 정도리, 그녀는 차갑게 구는 겉과는 달리 속은 바보같이 착한 사람이었으니.
"제 의붓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해드린 줄로 압니다. 기억하시지요? 제가 이 곳에 입사한 이유도 그분에게서 독립해서, 과거의 악몽에서 자유롭게 해드리기 위해서라고 말씀드린 것을요. 지금 받는 임금으로는 온전히 독립해서 살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직하려는 것입니다. ...설명이 되었는지요?" -
944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1:25:37아아 야식하고 싶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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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정서희 - 김하늘 (70464E+58) 2016. 5. 28. 오후 11:25:45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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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11:27:58"일만하다가는 놓치는것도 있어요. 이 얘기는 여기까지해요. 여기 휴게실인데 휴게안돠는 주제네."
왜지... 왜 이 사람이랑 대화하다보면 옛날 나를 보는것같지. 내가 이랬나? 아니 아니겠지.
승진하면 좋은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일만했다. 단점도 씹을정도의 좋은일이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현실은 회사랑 재계약하자마자 줄타기를 시작해야 했고 줄한번 잘못서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도가 됬다.
"가발벗은 모습이라... 다음에도 보게되면 사진찍어요. 장당 천원에 산다."
미지의 사진... 로비에 확대프린트해서 걸어놓으면 엄청난 이슈가 될거야. 사장님 속도가 퀵실버나 플래시급도 아닐테니 그정도는 쉽겠지.
"지금 직급 신경쓰는겁니까? 아니면 그냥 말하기 싫은겁니까. 이직도 좋은 선택이에요. 조건이 더 좋은 회사가 있으면 가는게 맞는거야."
나는 말한번 잘못했다 이게 뭔고생인가 싶을정도지만 말이야.
"시간있으면 여기로 연락해요. 밥한끼정도는 살게요. 아,내가 못받는 경우가 많으니까 기대는 하지마시고."
품에서 명함을 꺼내 건냈다. 관계는 되도록 오래 유지하는게 좋다고 보니까 말이야. -
947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1:31:52"그럼 부장님이 지금 열심히 일을 하거나 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고개를 기울이며 묻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느냔 볼멘소리에요. 4의 벽을 넘으면 이미 외전시트에서부터.....(먼산
"일단 놓아두고 생각나면 마셔야겠네요. 캡슐커피도 귀칞을 때 마시면 되겠죠?"
그런 날 가끔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딱히 그거.. 부장님이 츤데레인 것에 못을 박는 걸까요? 그리고...
"조건을 걸 생각은 안 했는데 떠올랐네요. 지금 건 없으니까 안심하고 드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나서 사탕통은 예상대로 날아왔고 이번에는 제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탕통 깨지지는 않지만 구겨지기는 쉬은 통이라서요.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
948 랑 - 주연 (79315E+59) 2016. 5. 28. 오후 11:36:15"흐음.. 그렇게 하죠."
확실히. 휴게실에 온 사람끼리 일 얘기만 하면 너무 슬프지.
일만 하면 남는게 없다라..? 난 프로그래밍도 같이 하고있다. 남지 않을리가 없지.
"삼천원!"
그정돈 되야 뭘 사먹던가 하니까. 과감하게 세배로 올려본다.
사실 가발이 벗어진 타이밍에 사진을 찍었다간 짤릴수도 있었다. 카메라정도는 좀만 손보면 전혀 찍었다는 느낌이 없는 버전으로 하나 만들수 있었지만.
"으음.. 사실 본업이 프로그래머였단 말이죠."
지금 상황은 주객전도라고 할수 있었다. 왜 들어왔지..?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런건 거절하지 않는다. 살짝 상체를 숙여 두손으로 명함을 받는다. -
949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40:05서희가 하는 말에 대해서 나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확실히 서희가 의붓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에 들어서 나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잘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어느정도는 아는 수준이었다.
그런 마당에 임금까지 많은편이 아니니, 뭐, 우리 회사에 열정페이는 없다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나도 열정페이 시기를 경험한적이 있었기에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었다.
솔직히 말을 듣고서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팠다.
지금 이건 내가 어떻게 해주고 싶다고 해서 해줄 수 있는게 아니었다. 월급을 책정하는건, 내 권한이 아니었다. 나보다 더 윗사람들의 권한이었고, 그들에게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월급을 올려달라고 말을 해도 듣지도 않을게 뻔할 뻔자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금 내가 서희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알 것 같네."
마음 같아서는 어깨라도 토닥토닥 쳐주고 싶었지만..그건...그....그.....그........파..파렴치한 행동이니까 하진 않았다. 어흠 그렇고 말고. 서희는 이제 다 큰 처자인걸! 다 큰 여성의 어깨를 토닥토닥 치면 그건 성희롱이잖아! 암..! 그렇고 말고!
난 어디까지나 모범적인 회사 생활을 하고 싶은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아무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부장인 내 힘으로서는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네. 월급을 높여주는건, 내가 아니라 다른 이들이 하는거니까 말이야. 하지만, 난 자네가 좀 더 이곳에서 있길 바라네. 자네에게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좀 부족할진 몰라도 내 월급에서 조금만 지원해주는 방향은 어떠한가? 어차피 난 독신이고, 지금 당장 큰 돈이 필요한것도 아니네. 그리고 모아둔 돈도 어느정도 있고 말이야. 나중에 승진하면 갚도록 하게나."
적어도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이게 고작이었다. 만약 이것도 싫다고 한다면 난 사직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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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겨울 - 예온 (23294E+57) 2016. 5. 28. 오후 11:45:05" ...노코멘트다. 사람은 누구나 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냐-라고 배예온이 고개를 갸웃하면서 묻자 나는 시선을 피하면서 노코멘트 같은 찌질한 소리를 할 수 밖에는 없었다. 왜냐면 진짜로 없거든, 일을 할 생각이라면. 거짓말을 할 바에는 차라리 합법적인 묵비권을 행사하겠어.
" 커피는 피곤할 때 최고야. 뭐, 그냥 참고하라고. "
팔짱을 끼고 무심하게 툭 던지듯이 말했다. 그리고 안심하라는 배예온의 말에 나는 바로 사탕을 까서 입안에 넣었다. 오, 맛있네.
" 이번에는 제대로 받았네. 이제야 정신을 차리신 걸까, 배예온 대리? "
그리고 사탕을 입에 문채로 비꼬듯이 한마디하였다.
" 음, 아무튼 너도 슬슬 일 다시 시작해야할 거 아니야. 나 덕분에 할 일이 또 늘었고. 뭐, 그럼 이 부장님은 자리를 비워주지. 수고해라- "
무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는 도로 내 자리로 돌아갔다. 이제 뭘 하면 좋을까...광합성?
//막레 부탁드립니다! -
95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48: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가에 모기 물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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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49:26>>951 네?! (동공지진) 어...괜찮으세요? 그거 되게 고통스러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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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주연-랑 (38051E+55) 2016. 5. 28. 오후 11:49:42"강제로 받으려는걸 천원씩이나 주는거에요. 감사히 받도록."
어디서 상사랑 흥정질이야. 물론 사진찍는게 들키면 해고당하겠지만 이 사람 소문이 많단말이지... 거기에 내가 해고당하는것도 아니니까 문제없어. 이래서 다른 대리를 맡기는 거라니까.
"과거형이네요. 지금은 안하시나요? 저희 회사는 클린한 기업이라 투잡정도는 너그러히 용납한답니다. 체력적 문제라면 도넛펀치를 몇박스 사드릴수도있는데."
아무래도 이게 문제였던건가. 전직 프로그래머가 이런 회사에 들어와서 할수있는 일이라고 하면... 많잖아..? 선택의 이유를 모르겠다는건가. 확실히 하고싶은걸 하는데 회사는 중요치않다는 마인드는 좋아. 그렇다고 나가지 않는것도 이상하단말이지...
"그라믄 안귀찮나? 한손으로 받든 그래가 찢든 쓰레기통에 덩크를 해삐든 상관읎다."
난 분명 잘 숨겼다고 생각했다. 말이 끝나기 전까지는.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개졌다.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사투리가 나오지않도록 노력했는데 말이야. 이런데서 말하면 뭐가되겠어.
일어난 상황을 되돌릴수는 없었다. 진지하게 포기를 하자. 고개를 숙이고 한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아무말 하지못하도록 다른손을 강과장을 향해 들었다. 최소한... 아무말하지않기를...
"강과장은 아무것도 안들은겁니다. 저는 완벽하게 서울말... 표준어를 구사하고있는거라구요." -
954 채은주 (82475E+59) 2016. 5. 28. 오후 11:49:55>>951 겨울주....?! (토닥토닥
지영주 굿나잇 굿드림! -
95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50:47>>952 네 고통스럽다기보다는 간지럽고 따가워서 장난 아니게 신경이 쓰인답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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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주연주 (38051E+55) 2016. 5. 28. 오후 11:51:23>>955 긍정적으로 생각하신 겁니다... 발바닥이 아니니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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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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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예온-겨울 (121E+57) 2016. 5. 28. 오후 11:52:22"노코멘ㅌ...."
침묵은 긍정이라고 한 누군가에게 약간의 찬사를 보내면서 고개만 갸웃하고는 더 묻지는 않습니다. 표정은 없었지만 분명 속에서는 어쩐지 표정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당연하죠. 커피가 안 받는 게 아니라면요."
"쓰레기통에 조준하신 게 아니라면 정신을 차린 거죠 부장님."
그렇게 이야기하고는 돌아간다는 말에 고개숙여 인사한 다음 다시 책상에 앉아 일하기 시작합니다. 할 일이 는 건 사실이었기에 성의껏 합니다. 정시퇴근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 안한다면 안하는 거고요. 마치고 나서 운동하는 것도 잊지 않겠고... 다만 문제가 되는 건 괴물이 찾아오는 거지만 바쁘니까요. 바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얍. 수고하셨습니다! -
959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52:57이 와중에 등장한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로봣은 인간의 종입니다! 일해라! 로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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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53:36예온주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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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54:00그리고 단비주 어서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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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단비주 (29934E+53) 2016. 5. 28. 오후 1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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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55:04...뭐지. 분명히 난 방금 일상 하나를 끝냈는데 뭔가 또 돌리고 싶어어어!!!(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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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55:43예온주 겨울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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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겨울주 (23294E+57) 2016. 5. 28. 오후 11:59:12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지르자. 돌릴 분!(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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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하늘-서희 (8511E+57) 2016. 5. 28. 오후 11:59:39
-
967 랑 - 주연 (4951E+58) 2016. 5. 29. 오전 12:00:15"헤에.. 사실 그것도 우연히 본거라 장담은 못해요."
안찍어야지. 어차피 '다시는 못봤어요!' 하면 되니까. 이미 찍은 사진도 아니고..
이어지는 말에 미간을 짚는다.
"지금도 하죠. 근데 몰래몰래 한다 생각했는데 소문이 퍼져서 관련 일이 다 저한테 오던데요. 근데 너무 수준이 낮은 일들이라 하기가 싫을정도에요.."
왜 그리 말도 안되게 많은 수준낮은 일들이 몰려오는건지.
덧셈 문제 천개를 풀라고 턱 내놓는 느낌이다.
그러다 이어진 말에 할말을 잃는다.
"...네?"
잘 못들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표준말은 이런게 아닌..
"바.. 방금 그 말은.."
랑은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방금까지 서울 사람인줄 알았는데..!
"...밥 쏘는거 기대할게요."
잠시 진정하곤 이내 그렇게 말했다. -
968 정서희 - 김하늘 (10128E+57) 2016. 5. 29. 오전 12:00:41"...호의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습니다."
서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는 부장이었다. 물론 자신보다야, 평사원보다야 많이 받겠지만 누군가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것을 섣부르게 결정해도 될 정도는 아닐 터였다. 또한, 그는 스스로 독신이라고 말했지만, 그가 결혼할 여성이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
"독신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은 이 회사에 다니는 누구라도 부장님께서 결혼하실 분이 계시다는 것쯤은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게 그렇게 큰 돈을 빌려주신다면 제가 언제 승진할 지도 보장할 수 없으니 곤란해지실 겁니다."
서희는 사표를 내려다보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솔직히 저렇게까지 말해주는데도 사표를 내자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또한 열정페이라고는 해도 조금 혹독한 교육기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었고, 정든 동료들이나 상사들도 많았다. 서희는 입술을 잘근 깨문 채 고민을 거듭하다,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뒤 말했다.
"...역시 사직서를 내는 건 다시 생각해보고, 다른 방법을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아무리 열정페이가 고되다고 회사를 떠나고 싶은 건 아니니. 이렇게까지 마음이 편치 않을 줄은 몰랐지만요."
서희는 이내, 고마운 듯 표정을 부드럽게 풀며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 부장님께 농을 걸던 일과가 사라지면 꽤나 서운한 것 같고 말입니다. 부장님만큼 좋고 재밌으신 상사도 이 회사 밖에선 꽤 드물고요. 흥부장님."
사실은 마음 놓고 놀릴 수 있는, 이겠지만. 후후후. 서희는 표정을 완전히 풀고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쿡쿡 흘렸다. -
969 정서희 - 김하늘 (10128E+57) 2016. 5. 29. 오전 12:03:27기승전흥흥본능
어서와요 단비주! -
970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04:50>>966 네? 그러셨나요?!(의도치않은 상황
음 일단 기다려봐야겠네요.(자리깔고 앉기 -
971 채은주 (88141E+58) 2016. 5. 29. 오전 12:06:27>>965 단문이 예상되지만... 일단 찔러볼게요!
-
972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06:54폰이 따뜻하다...뜨끈뜨끈...손난로가 따로 없어...(동공지진
-
973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08:14>>971 괜찮아요! 선레를 정해볼까요?
.dice 1 2. = 1
1. 나
2. 채은주 -
974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09:19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975 하늘-서희 (65795E+56) 2016. 5. 29. 오전 12:09:31"......바보가 아니면 아는 정도인건가. 그거."
확실히 결혼할 여성은 있다. 있기는 있다. 그것도 같은 회사내에 말이지! 과장직에 한명이 있긴 하다. 근데 어째서 인턴이 그 사실을 아는건데?! 나, 나름대로 선을 잘 지키면서 공과 사를 잘 구분해서 교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그녀라고 해서 특별히 봐준다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더 철저하게 대했는데!! 아니..물론 사적인 자리에서 많이 만나기는 하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인턴이 한 회사의 부장이 결혼할 여성이 누군지까지 아는건 뭔가 이상하지 않아?!
....혹시 나만 모를 뿐이지, 누군가가 내 정보를 막 퍼뜨리고 다닌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괜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대체 누구인거지? 누가 소문을 퍼뜨리는거야? 에라이! 이렇게 된 이상 결혼식때 다 초대해서 축의금이나 왕창 뜯어먹을테다.
아니...뭐...따, 딱히 크게는 아니라고..그...그...일단은 주는거니까 받는거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중, 서희의 표정이 부드럽게 풀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은 사직서를 내는건 조금 미뤄두겠다는 말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대로 서희를 내보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한 이상, 절대로 마음을 돌릴수 없다고 생각을 했건만 예상외로 서희는 마음을 돌려서 회사에 계속 있겠다고 했다. 그 말 한마디가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기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갈뻔 했다. 하지만 애써 꾹 눌렀다. 나는 부장이니까. 부장이 싱글벙글 웃으면 아무래도 위엄도 안 서고, 모범적이지도 않을테니 말이다.
"뭐, 자, 자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나도 그렇게 알도록 하겠네. 애초에 자네 선택이지. 내 선택인가? 어흠."
그렇게 말을 끝내고서 나는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내 걸음은 한걸음도 채 때지 못하고 멈춰졌다. 왜냐고? 서희가 말한 흥부장님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이었다.
"흥부장님이라니! 자네 흥부장님이라고 했나! 난 흥부장님이 아닐세! 김부장이야! 김부장! 누가 흥부장이라는건가! 정말! 이상한 소리 말고 일할 준비나 하게!"
아무튼 왜 다들 나만 보면, 흥부장이니 뭐니 이러는건지... 딱히 흥흥거린적도 없는데 말이야. 뭐, 그래도 딱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그래도, 역시 부장의 위엄에 조금 금이 가는 단어라고 해야할까..여러모로..곤란하단 말이지. 이게.
뭐, 그래도 서희가 조금 기분이 풀렸다고 한다면 잘된 일로 치는게 좋을듯 했다. 그러기에 나는 서희를 바라보면서 살짝 미소를 짓고 말했다.
"앞으로 잘 부탁하네. 서희양." -
976 채은주 (88141E+58) 2016. 5. 29. 오전 12:11:29없습니다! 편하신대로 써주세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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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늘-서희 (65795E+56) 2016. 5. 29. 오전 12:12:07그러고 보니 채은이도 열정페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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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주연-랑 (68562E+54) 2016. 5. 29. 오전 12:12:10"뭐,안찍어도 괜찮아요. 미지의 공간은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어야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거잖아요."
저 말은 어차피 안찍을 예정입니다. 라고 말하는거랑 다를게 없다. 찍어놓은 사진을 판다면 천오백원까지는 올려줬겠지만... 현물거래가 아닌이상 그럴 이유도 없다. 선금도 지불안했고.
"일하기 싫어요? 쉬셔야죠 그러면. 휴가드리겠습니다. 그런김에 통장에도 휴가드리겠습니다."
농담이라고 덧붙이면서 다시한번 배를 붙잡고 웃었다. 역시 이런거라도 해줘야 한다니까!
강과장이 저러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다. 지금 회사원한테 구몬수학을 주고 풀라고하면 누구든 짜증낼것이다. 그거랑 비슷한 효과. 자기들이 못하는걸 몰아주는것뿐인데 어쩌겠어. 할수있는 사람이 해야지.
"조금만 더 노력해요. 좋은 결과있을거야."
언제나처럼 부하에게 하는 대사를 한다. 상무님이 이 말이면 대부분의 부하는 간다고했었지아마.
"뭐 이상한거 들은것처럼 말하시네요. 환청이라도 들으셨나봐요?"
반응이 너무 티나지만 강과장은 못들은거다. 저런 반응을 해도 나는 완벽한 서울사람이야. 서울에서 나고자란 서울사람이야.
"기대하지마요. 어차피 회사앞에서 먹일건데." -
97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12:22>>976 네 그러면 선레 써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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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2:13:38주연아 그거해봐 그거
주연:뭐..또?
제발!한번만!
주연: 저희 회사에 열정페이는 없습니다. 모두 평등하고 타사와 차별된 대우를 받는 행복한 직장입니다.
꺄하하하ㅏ하ㅏ하하하 -
981 하늘-서희 (65795E+56) 2016. 5. 29. 오전 12:17:47>>980 상무:허허허허! 자네 마음에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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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2:19:22>>981 사실 주연이가 이나이에 이사가된건 싸바싸바를 잘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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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랑 - 주연 (4951E+58) 2016. 5. 29. 오전 12:22:29"그렇죠 뭐.. 그.. 그쵸.."
랑의 상태가 별로 안좋아보인다. 얼굴도 살짝 빨개지고 입꼬리가 살짝 부들부들한..
...후폭풍이 몰려와 웃음을 참고있다.
일단 긍정하는 긍정맨이 되버린 랑.
"으.. 그래서 일하잖아요..."
웃음을 참기위해 짜증나는 생각을 떠올린다.
일반인도 한시간만 공부하면 할수있는 프로그래밍 작업 요청은 양반이오
작동이 안된대서 다뜯어봤더니 이상이 없어서 사용 관련 코드를 보니 알려준 사용법이랑 다르(사용법을 모른)다거나
자동으로 일을 처리하는 매크로를 만들어달라거나(그럼 상사님 짤려요) 게임의 인터페이스를 일하는것처럼 보이게 바꿔달라거나.. 다들 고발하려다 말았다. 이쯤되면 장난일까.
"에, 귓가에 모기라도 있었나봐요."
능청스럽게 그렇게 말한다. 사투리.. 사투리.. 생각치도 못했는데.
...근데 방금 그 사투리 뭐라고 했던거지..?
"에. ...그렇군요"
조금 실망.. -
984 겨울 (37629E+56) 2016. 5. 29. 오전 12:26:14나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 나 장난 아니고 지금까지 몇 시간 동안 진짜 열심히 했다고. 아, 뭘 열심히 했냐고? 물론 게임이지. 왜, 내가 일을 했을 거라고 기대라도 했어? 하하, 착각도 참.
나는 스마트폰에서 게임 화면을 끄고 자리에서 일어나 목이 살짝 뻐근한 것 같아서 손으로 좀 주무르고는 회사 급식실로 향했다. 이제 점심시간이거든. 그럭저럭 봐줄만한 회사 밥 먹으러가야지.
" 흐음... "
걸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대충 둘러보았는데 그렇게 둘러보다가 채은이 녀석...그러니까 채은 사원이 눈에 띄어서 그냥 인사라도 할까-의 생각으로 그 녀석의 어깨를 가볍게 툭 치면서 인사를 건넸다.
" 열정페이 씨 힘내라- "
응, 이거 인사야. -
985 겨울 (37629E+56) 2016. 5. 29. 오전 12:28:16겨울이는 지금까지 동갑들만 만났네요. 다혜, 예온이 그리고 채은이.(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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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28:34아 이름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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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정서희 - 김하늘 (10128E+57) 2016. 5. 29. 오전 12:33:27"저와 말씀하시는 내내 흥흥거리셨으면서 이제와서 부정하시다뇨. ...아, 자매품으로 영고 부장님도 있습니다만."
내가 이 회사를 나갈 수 없는 건 인턴이 부장을 놀려도 무사한 회사는 여기뿐이라서인 것도 있지. 후후, 이게 얼마나 재밌는데. 아, 그러고보니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슈퍼 그레이트 김흥흥 부장 발칸 300 뭐 그런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역시 츤데레 속성이란. 짓궂게 웃고 있던 서희는, 흥흥 시리즈 별명에 방방 뛰던 하늘이, 미소지으며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네자, '저렇게 나오는데 지금은 그만 놀릴까.' 하는 생각에 피시시 웃음 짓고는, 그제야 늘 짓던 미소를 생긋 지어올리며 말했다.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흥... 아니 김부장님."
아아, 입에 붙어버렸다니까. 서희는 다시 제 자리에 앉아, 마우스를 몇번 딸각거리고는 키보드를 경쾌하게 두드렸다. 언젠가는 자기도 이 회사에서 정사원이 될 날을 기대하는지, 그녀의 표정은 퍽 밝았다.
// 짠, 막레데스. 수고 많으셨습니다! -
988 주연-랑 (68562E+54) 2016. 5. 29. 오전 12:35:47"웃음참으면 병나요. 그냥 웃든가 해요. 뭐가 우스운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뭐가 재미있길래 저렇게 웃는걸까. 무슨 개그맨이 사투리쓰는 거라도 본것처럼. 그런거 있을리가 없잖아
"그거 다행이네요. 통장에 휴가가 오지않도록 열심히 일하세요."
이왕이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걸 바라지는 않지만 사원의 의욕을 북돋워 주는것도 좋은 상사의 의무다. 하기싫은 사원이 있다면 살살 꼬득여서 하고싶은 마음이 들게해야지.
그래도 안들면 어쩔수없다. 휴가를 줘야지.
"모기... 자려고하면 꼭 옆에 나타나는 놈... 마치 블루스크린같은 존재..."
이를 뿌득뿌득 갈면서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럴수밖에없다. 예전에더 지금도 모기때문에 이 만성두통이 생긴거나 다름없으니까. 덕분에 피부는 푸석해져서... 아 진짜.
"뭐,레스토랑에라도 갈줄알았어요? 아쉽네요. 레스토랑 대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어때요?"
최근에 본 광고를 따라해보았다. 어디서든 나오는 히오스...레스토랑스...
그래더 이 주변에 맛있는 집이 라나쯤은 있을거아니야 다 괴멸급은 아닐텐데... 찾아두기라도 해야겠다. -
989 하늘-서희 (65795E+56) 2016. 5. 29. 오전 12:36:26서희주 수고하셨습니다! 그건 그렇고 인턴의 패기가...(동공지진) 이렇게 하늘이는 또 고통받는군요. 인턴에게 놀림받는 부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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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채은-겨울 (88141E+58) 2016. 5. 29. 오전 12:36:49탕비실에서 커피타다가 졸았다... 아니, 정황상 그런 것 같았다. 소파에서 눈을 뜨니 커피가루가 흩어져있고, 컵이 엎어져 있다. 그나마 뜨거운 물을 안 부었던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 하품을 하며 가루를 쓸어담고, 대충 수습을 한다. 이제 점심시간. 시계를 보니 그랬다. 잠이 계속 오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지. 비몽사몽 회사식당으로 향하다 어깨의 손길을 느끼고 뒤를 슥 돌아본다. 어차피 열정페이지만, 사직서라도 써야하려나.
"네, 여름씨도 힘내시구요."
잠결에 건성으로 말한다. -
991 채은-겨울 (88141E+58) 2016. 5. 29. 오전 12:36:58탕비실에서 커피타다가 졸았다... 아니, 정황상 그런 것 같았다. 소파에서 눈을 뜨니 커피가루가 흩어져있고, 컵이 엎어져 있다. 그나마 뜨거운 물을 안 부었던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 하품을 하며 가루를 쓸어담고, 대충 수습을 한다. 이제 점심시간. 시계를 보니 그랬다. 잠이 계속 오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지. 비몽사몽 회사식당으로 향하다 어깨의 손길을 느끼고 뒤를 슥 돌아본다. 어차피 열정페이지만, 사직서라도 써야하려나.
"네, 여름씨도 힘내시구요."
잠결에 건성으로 말한다. -
992 주연주 (68562E+54) 2016. 5. 29. 오전 12:37:17부장님 불쌍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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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39:04두개나 올라갔다...! 그보다 겨울이 직급이 뭐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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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하늘-서희 (65795E+56) 2016. 5. 29. 오전 12:40:35겨울이 직급이요?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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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랑 - 주연 (4951E+58) 2016. 5. 29. 오전 12:42:10"아니에요, 참을 만 해졌어요."
예압. 힘을내요 슈퍼파워. 진짜 웃으면 너 해고일지도 몰라.
진짜 해고할리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제 통장은 평생 휴가를 못즐길거에요. 들어오든 나가든 죽을때까지 쓰일테니까요."
돈에 대한 강한 의욕을 그렇게 표출하곤 싱긋 웃는다.
솔직히 회사일보단 그런게 낫지. 수가 끔찍하게 많고 놀리는것같아서 문제지만.
"...하수구에 약이라도 풀어요.."
모기장 새로달고 문닫고.. 그럼 이미 있는 애들도 서서히 늙어죽어가고 모기가 절반 이상은 사라지더라..
"거긴 저같은 과장한텐 너무 고오오급져서 못가겠는데요..?"
스테이크 받기전에 점심시간이 끝난다는곳.. -
996 정서희 - 김하늘 (10128E+57) 2016. 5. 29. 오전 12:44:10>>989 서희: 세상에 이런 회사가 어디있겠어요♬!(패기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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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단비주 (3533E+52) 2016. 5. 29. 오전 12:46:02노린다! 1001!!!(김병철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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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46:40답레 쓰는 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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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겨울주 (37629E+56) 2016. 5. 29. 오전 12:46:541001은 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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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47:0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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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채은주 (72559E+56) 2016. 5. 29. 오전 12:47:14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