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937247> [All/판타지/대립] Queen of Rose #16. 당신은? (1001)
◆AqXmlOYXRM
2016. 4. 29. 오후 10:40:47 - 2016. 5. 10. 오후 4: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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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qXmlOYXRM (61694E+55) 2016. 4. 29. 오후 10:40:47☆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Yo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어려워말고 해당 스레의 스레주와 레스주들에게 문의해주세Yo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레스주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스레를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Yo.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스레가 됩시다.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Yo
☆ 캡틴이 가장 귀엽고 깜찍하다는건 저도 압니다.
☆ 돌려라 얘들아!
☆ 도서관 이용이 오픈되었습니다.
☆ NPC 에이든 / 아미뉴 / 칼첸 / 블레이크의 시트가 오픈되었습니다.
☆ 선택지가 열릴겁니다.
☆ 늦어도 상관 없어요. 서로 인사합시다.
☆ 사랑합니다.
[ 다이스 식 ]
[ 귀족, 나이트, 전 가주 ] .dice 1☆7.
[ 가주, 왕의 피 ] .dice 3☆7.
[ 여왕의 기사 ] .dice 5☆7.
[ 여왕의 피 조종 다이스 ] .dice 1☆4.
[ 여왕의 피에 반격하는 다이스 ] .dice 1☆2.
시트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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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어느 편에 설건가요? ] -
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2E+56) 2016. 4. 29. 오후 1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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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르네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11:50:03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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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벨타자르 - 아미뉴 (38637E+57) 2016. 4. 29. 오후 11:51:06"왜? 너 케이크 좋아하잖아. 무슨 맛이지는 나도 모르겠다.그래도 황궁의 요리사가 만든거니 나쁘진 않을 거야."
싫으면 먹지 말든가.하지만 건방지게 백마탄 왕자님의 선물을 거절하진 않겠지? 힐끗 보기론 초콜릿 맛이었던 거 같은데, 좋아할지 모르겠다.그녀가 딸기 생크림을 제일 좋아한다지만 다양한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일단은 무사해서 다행이고..뭐 그렇다는 거야. 그냥."
그러게 평소에 잘 좀 대비하고 다녔어야지.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장난감 놈의 저주에 걸려버린 것인지.황가의 이단아가 되는 길은 택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론 잘 해결됬으니 상관없다.그녀도 무사히 본래 모습을 되찾았고.막상 이런 말을 입에 담으려니 쪽팔림이 없지않아 있다.낯부끄런 기분억 살짝 볼을 긁적이며 나지막하게 말을 건네곤 침대에 앉아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조만간 여기서 너랑 같이 살아야겠다.이 문양을 부모님께 들킨다면 독방에 가둬질지도 모르잖아?"
솔직히 지금 상태로 어머니나 아버지를 만난다면 상당히 곤란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거든.뭐든 미리미리 대비해두는게 좋으니까.그녀의 머리칼을 가볍게 어루만지다가 천천히 그녀의 뺨으로 손의 방향을 바꾸었다. -
4 르네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12:01:45캡틴, 질문하려던거 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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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 없음 (15411E+59) 2016. 4. 30. 오전 1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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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푸아루즈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12:07:37배경의 꽃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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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8272E+59) 2016. 4. 30. 오전 12:20:25" ..페리아.. "
바닥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그려진 마법진하며.. 어딘가 익숙한 빗자루.. 한눈에 보아도 이곳은 페리아의 방이 틀림없다. 지금 그녀는 집에 없는 것 같은데, 멋대로 들어와버렸어.. 나중에 미안하다고 해야겠다.
으음... 뭐 일단 이곳이 누구의 집인지는 잘 알았고.. 도서관이 아니니까 아마 보는눈도 없겠지..?
..읽을까. 금서..
품속에서 금서를 꺼내 다시 읽기 시작한다. -
8 아미뉴 & 책은 마음의 양식! (15411E+59) 2016. 4. 30. 오전 1:29:08>>3
" 와...고마워요... "
케이크다! 벨타자르가 케이크를 저번에 가져다준 이후 단 한번도 입에 대지 못했습니다....아아, 행복해요! 그의 우물거리는 말에 입꼬리를 올립니다.
" 가끔은 공주님이 구출되어야 할 일도 있으니까요. "
농담이에요. 침대에 앉아 자신을 내려다보는 벨타자르를 바라보고 눈을 깜빡입니다. 문양을 들키면 같이 살아야 할지도 모른단 말에 잠시 또르르 눈을 굴립니다.
" 곤란하겠네요. 마법으로 가릴 수 있겠어요? "
머리카락에서 뺨으로 손의 방향히 천천히 바뀌자 잠시 그를 가만히 쳐다봅니다.
>>7
금서의 내용은 일기장입니다.
[ xxx년 x월 x일.
실버로즈의 숲에서 그 녀석을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동족이나 천적마저 물어죽이는 그 녀석이 있었다니. 아직 그 녀석을 잡을 마법진을 완성하지 못했다. ]
[ xxx년 x월 x일.
제발 나에게 시간을 더 줘. ] -
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1168E+60) 2016. 4. 30. 오전 9:05:30책장에 기대어 한숨을 한 번 내쉬는데, 어디선가 나를 속삭이듯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책장 안에 가득하던 책들은 어느새 사라져 보이지 않고, 레피아 경이.. 있다. 나는 그를 부른 기억이 없는데.
"..예? 지금 무어라 말하셨습니까?"
데이트? 내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니라면, 분명 그는 그렇게 말했다. 방긋 웃으면서.
나는 잠시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이윽고 입꼬리를 비뚤게 올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좋습니다. 에스코트는 말씀 드리지 않아도 해주시는 것일테죠?"
가벼운 말을 건네며 웃는다.
// 15판에 올렸는데 못 보신 것 같아서..!() -
1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24842E+61) 2016. 4. 30. 오전 9:56:43" .. .. ..? "
실버로즈.. 우리 숲에서 뭘 만났다는 거지? 동족도 천적도 전부 물어죽인다니..
문득 페리아와 숲에서 먹을것을 모을 때 페리아가 늑대 발자국을 보았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때 페리아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지만.. 어색한 점들이 있었지. 설마..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 거야?
소녀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실버로즈의 숲에 무언가가 살고있다. 무서운 무언가가.
..사실 첫 단어만 보고 칼첸을 말하는건줄 알았었다. 하지만 칼첸은 실버로즈가 아닌 핑크로즈의 숲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잡혀있는 칼첸이 이곳으로 올 수 있을진..
" ..... "
페리아를 돕고 싶다.. 하지만 마녀의 밤에 선발 된 마녀인 페리아조차도 이렇게 고전하는 상대인데, 내가..
..아니. 뭔진 몰라도 무서운 무언가가 실버로즈의 숲에 살고있다는걸 알아챈 이상 나와도 마냥 관계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근데.. 왜 페리아의 일기장이 도서관에 있는거야?
다음 페이지를 넘긴다. -
1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8272E+59) 2016. 4. 30. 오후 1:37:04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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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푸아루즈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2:09:02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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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벨타자르 - 아미뉴 (45359E+59) 2016. 4. 30. 오후 3:44:05"지금 먹을거야? 근데 케이크 자꾸 먹다간 살찔껄."
뚱뚱해질지도 몰라.지금 먹을 생각이면 어서 일어나서 차랑 접시를 준비해와.솔직히 내가 움직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근데 지금은 딱히 움직이지 않고 침대에서 이러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다.
"그래서 내가 구출해줬잖아? 근데 넌 어릴때나 지금이나 솔직하지 못한건 똑같드라."
한참 어린 주제에 어리지 않다고 한다거나 등등.뭐,아무래도 좋지만.문양을 마법으로 가릴 수 있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그 정도야 쉽지만 그래도 스스로 문양을 가려버리고 싶지는 않다.내 스스로 문양을 가려버리는 건 뭐라해야되지,황족이지만 황족이 아니게 되는 것 같단 말이지.살짝 인상을 찌푸린채 그녀와 눈을 마주치다가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서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하긴 니가 싫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대로 할테지만."
처음부터 네겐 선택권 따위는 없었다.그냥 예의상 한 번 정도 물어본거지.날 빤히 보는 그녀의 시선을 그대로 마주보았다.왜? 무슨 문제라도 있냐?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다가 느릿하게 입술을 그녀에게로 가져갔다. -
14 안타레스 (79789E+54) 2016. 4. 30. 오후 3:57:39"에이든."
그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내게, 개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는거지."
눈을 느릿하게, 감으며.
"그렇군."
대답했다. 그리고, 눈을 천천히 떴다.
"그래서. 우리둘의 관계에서, 변하는 것이 있나?"
//
어제 이벤트 레스.. 어제는 자버렸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안타레스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
15 클로에주 (71168E+60) 2016. 4. 30. 오후 4:43:16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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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미뉴 & 책은 마음의 양식! (16058E+62) 2016. 4. 30. 오후 4:49:40>>9
" 데이트요, 데이트.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틀어박혀서 저기 저 사서 아가씨처럼 외롭게 책 읽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
그리고 사서가 던지는 책에 뒤통수를 얻어맞습니다. 누구보고 외롭냐는듯이 던져진 책의 위력은 대단했고, 레피아는 자신의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사서를 잠시 바라봅니다. 아, 정말이지. 제가 좋다면 좋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려주시란 말이에요!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 물론이죠. 가시죠, 황녀님. "
에스코트 해드리겠습니다. 라며 마법으로 그녀의 앞에 나타나더니 허리를 굽히며 한 손을 내밉니다.
>>10
[ 실베스테르에겐 늑대라고 거짓말 했지만. 그녀가 알아차린다면 분명 자신의 가주에게 얘기할지도 모른다 생각하기에 숨겨왔다. 아! 짜증나. 왜 하필 이 순간에 나타나는걸까. 왜 천신에게 모든것을 고하고 바네사의 몸을 취한 그녀석이 나타나는걸까. ]
[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릴 기회라 생각되었는데. 그 녀석이 나타나서 일을 망친다면 분명 아버지는 또 다시 봉인된 육신을 얻지 못하실 것 이다. ]
[ 천신의 앞잡이. 무자비한 포식자, 그리고 봉인된 육신을 지키는 파수꾼들. ]
일기장에 꽂혀져있는 그림 한장은 당신이 라주르테에서 보았던, 루체트에 의해 단 한방에 뻗었던 그 드래곤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서있는 바네사도 있군요.
>>13
" ㅈ...지금은 안 먹을거에요. "
구출 해주고..어, 솔직하지 못한게 똑같다뇨. 아니에요! 그럴리가요! 저 예전엔 엄청 솔직...했을거라구요! 으으으...
" ....반반이에요. 이단아들은 저주도 있잖아요? ...걱정되는건 아니지만.. "
시선을 잠시 피하다 그가 뺨을 어루만지고 입술을 자신에게 가져오자 시선을 또르르 옮깁니다. 조금 부끄러운걸요. 네에.
>>14
" 그야, 계집종처럼 놀아나다 버려지는 것 보단 낫다 생각되니까요. "
그가 부드럽게 미소짓다 가늘게 눈을 뜹니다. 관계에서 변하는게 있냐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입니다.
" 안타레스경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저에겐 선택권이 없으니까요. "
손을 거두고 다시 소매속에 가립니다. 아, 그러고보니..
" 안타레스경, 그대는 어느편에 속합니까? "
장미를 짓밟는 장미? 아니면, 장미를 지키는 장미? -
1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1168E+60) 2016. 4. 30. 오후 4:54:57"..괜찮으신가요? 경이 이렇게 유쾌하신 분인 줄은, 미처 몰랐군요."
처음 보는 여성-그러니까, 새로운 사서-이 던지는 책에 뒷통수를 맞은 그를 보며, 작게 후후 웃는다.
이윽고 그가 마법으로 내 앞에 나타나, 에스코트를 해주겠다 말했고, 나는 잠시 그를 바라고선 그가 내민 손에 내 손을 포개어 올린다.
"확실히 좋은 날씨이긴 합니다만.. 어디로 가시려는 건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
18 안타레스 (79789E+54) 2016. 4. 30. 오후 5:01:24>>16
그의 입술을 훔치려, 고개를 숙이고 난폭하게 입 안을 휘젓는다.
"그대는, 나의것."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나는, 장미가 아닌, 검."
그 말뜻은, 알아듣겠지. -
19 벨타자르 - 아미뉴 (45359E+59) 2016. 4. 30. 오후 5:13:13"왜? 지금은 그냥 이대로 있는게 좋아?"
부끄러운지 시선을 돌리는 그녀가 보인다.아랑곳 하지않고 그녀와 가볍게 입을 맞춘 뒤 떼어내곤 다시 침대에 누워버렸다.그보다 저주라니,난 처음 듣는 얘기인데 또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
"승낙으로 알게.근데 저주는 무슨 저주? 난 그런거 몰랐는데."
뭐 다른 대가가 존재하는 거야?
-
2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8272E+59) 2016. 4. 30. 오후 5:17:42..내가 알면 분명히 가주님께 고할것이라는 문장을 보고서 속마음을 읽힌듯 무진장 뜨끔한다. 아니, 잘 따져보면 진짜로 읽힌것일것일지도 모른다.
내.. 내 행동패턴이 그렇게 단순했나.. 생각해보니까 그런것같기도..
무언가의 찝찝하고도 희한한 기분을 억누르며, 일기장에 꽂혀있는 사진에다가 눈길을 준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루체트 가주님께서 갈기갈기 찢어 저참히 쓰러트리셨던 그 드래곤의 사진이 있었다. ..또.. 옆에 다른사람..의 모습도.
이름이 분명 유로라고 했던가 그랬을것이다. 근데 이 사진이 여기에 있다는건.. 아마 일기장에 써져있는 그 이상한 괴물?이 이 사람이라는 말이겠지?
잠시만. 그나저나 이건 또 뭐야? 아버지께서..봉인된 육신이 뭐 어쨌다고..?
" ..아 음... "
일단 괴물의 정체는 (의도하진 않았지만)알아냈고, 아무래도 아버지라는 분의 정보가 이 일기장에 더 써져있으실것 같진 않다.
이 일기장은 나중에 페리아에게 돌려주도록 하고서 방을 좀 탐색해볼까? 왠지 내가 이렇게 페리아의 방으로 온것이 우연은 아닐것같다. -
21 티엔주 (58881E+53) 2016. 4. 30. 오후 5:44:44안뇽 몇주전 시트만 내고 사라진 티엔주예요. 중간고사.. 폰압.. 싫어엇..
라는 이유로 파렴치하게 사라졌습니다만, 안심해요! 이제 시험이 끝났으니! -
2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8272E+59) 2016. 4. 30. 오후 7:38:48(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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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1168E+60) 2016. 4. 30. 오후 7:40:08;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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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체셔 (42552E+58) 2016. 4. 30. 오후 8:21:52새판이다아!! 꽃 그림 이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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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8272E+59) 2016. 4. 30. 오후 10:29:40사탕 마시쪙!
근데 가주님 보고싶다.. -
26 체셔 (87347E+64) 2016. 4. 30. 오후 11:05:12ㅇㅠㅇ
-
27 아미뉴 & 책은 마음의 양식! (65941E+56) 2016. 5. 1. 오전 12:47:29>>17
" 로열 나이트가 되고나서 아아! 조용히 해야지! 생각했는데 페일로스가 맘에 안든다고 때려서 어쩔 수 없어요. "
어디로 가냐는 말에 씨익 웃습니다.
" 3가지 선택권이 있어요. "
[ 핑크로즈 영지 ]
[ 꿈속 ]
[ 발길 가는대로 ]
>>18
그의 입술이 자신에게 다가오더니, 이내 난폭하게 자신의 입속을 휘젓습니다. 에이든은 눈을 잠시 크게 뜨더니 이내 눈을 가볍게 감았다 뜹니다.
" 저는 당신의 것. "
장미가 아닌 검 이라는 말에 입꼬리를 부드럽게 올립니다. 말 그대로 성녀 에이든입니다.
" 좋은 선택이십니다. 안타레스경. "
그러면 이제 선택이 하나 더 남았는데..
" 저와 도서관에서 나와 같이 식사를 하고, 가볍게 궐련을 피우며, 타는 목을 백포도주로 축인 후, 같이 잠들지 않겠습니까? "
>>19
" .....몰라요. 흥. "
가볍게 입을 맞추고 그가 침대에 누워 저주 얘기를 묻자 표정을 찡그립니다.
" 당신은 죽어도 죽지 못해요. 죽어도 영혼은 끝없이 죽을지도 모른다구요. "
흥. 바보.
>>20
방을 탐색하자 한장의 사진이 보입니다.
루체트를 중심으로, 가면 쓴 모든 이단아들의 사진.
그 사이엔 페리아가 끼어있습니다. -
2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65341E+59) 2016. 5. 1. 오전 1:42:32네버주다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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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전 6:08:28캴갱합니댜~ 는 캡틴 제꺼 못보고 지나치셨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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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전 7:38: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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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르네주 (82172E+58) 2016. 5. 1. 오전 8:13:58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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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62338E+58) 2016. 5. 1. 오전 8:15:01" ..에.. "
이건.. 화이트 로즈의 루체트 가주님이시잖아.. 루체트 가주님께서 왜 이단아들의 사이에 계시지? 설마 일기장에 나온 그 아버지라는 사람이 루체트 가주님이신가? 에이 설마..
..근데 그러면 왜 루체트 가주님께서 이단아들과 함께 계시는거야? 설명이 안되잖아! 진짜로 아버지이신거야? 그치만 페리아와 루체트 가주님은 하나도 안닮았는걸. 거기다가 페리아는 핑크로즈라고! 화이트로즈가 아니라!
" ..음.... "
일단 계속 조사해보자.. -
33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전 8:20:19다시 갱신합니다. 캡틴이 오실때를 대비해서... 제 반응은 전판 >>977에 있습니다.
는 개인 이벤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하(...) -
34 벨타자르 - 아미뉴 (50116E+56) 2016. 5. 1. 오후 1:52:24"나쁘지 않네."
그래서 죽어도 편히 안식을 취하지 못한다 이거잖아?딱 내게 어울리는 최후잖아.내가 바라던 결과이기도 하고.그녀의 찡그린 표정에 아랑곳 않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태연하게 받아쳤다.어차피 죽어서 안식을 바라진 않았다.만약 조금이라도 안식을 가지고 싶었다면 그녀의 사제와 그녀에게 그런 기도를 부탁하지도 않았겠지.난 또 저주라길래 뭐 다른 큰 일이라도 있을줄 알았건만 이 정도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그게 그렇게 신경쓰인다면 내게 축복이라도 해주던가."
교황의 신의 대변자잖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야 괜찮을 것 같은데.솔직히 말해선 나야 내 자신이 죽어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어차피 죽어서 안식을 취하지 못하고 고통받게될 것인데, 그걸 빌미로 더욱 잔혹하게 살아가면 그만이다.
"어차피 내 사후는 망했는데, 그럼 살아있을 때 조금 더 즐기는 것도 괜찮겠다, 그치? 포도주라도 한 잔 마실까."
뭘 하면서 즐겨볼까 그게 문제지.일단 포도주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전에 입을 한 번 더 맞춰두는 것도 좋겠다.그녀의 팔을 잡고 내 쪽으로 살짝 끌어당기며 깊게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
35 푸아루즈주 (52141E+61) 2016. 5. 1. 오후 3:42:55갱신. 요새 너무 안돌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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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푸아루즈주 (21503E+58) 2016. 5. 1. 오후 4:05:09..돌리고 싶어요...!
(눈물 줄줄) -
37 푸아루즈주 (03163E+50) 2016. 5. 1. 오후 4:14:37(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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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7:06:18지금 일어났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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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334E+57) 2016. 5. 1. 오후 7:07:07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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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7:36:38다들 어서오세요! 진짜 보고싶었어요!!!!
(껴안아) -
41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7:46:54어...그새... 사라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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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7:48:51아.. 죽자... 삶의 의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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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39765E+57) 2016. 5. 1. 오후 7:51:21갱신합니다! 는 실베주 왜그러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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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7:53:34우리 나중에 50판 가면 오프 더 레코드로..
캐릭터들이 사실은 전부 배우였다 라는 컨셉으로 막 메타발언 하면서 돌리고 막 그러면 재밌겠다.. -
4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7:53:37우리 나중에 50팡 가면 오프 더 레코드로..
캐릭터들이 사실은 전부 배우였다 라는 컨셉으로 막 메타발언 하면서 돌리고 막 그러면 재밌겠다.. -
4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7:55:09뭐야.. 왜 두개 써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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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02:42으아 칼리스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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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334E+57) 2016. 5. 1. 오후 8:04:59다들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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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07:36벨타주도 안녕하세요
아아아~ 힘들다 -
5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54794E+49) 2016. 5. 1. 오후 8:12:27칼리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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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8:16:30다들 어서오세요!
>>44 그러게요! 실제 성격이라던가 궁금해질 것 같은데... -
52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8:24:54: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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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26:19주말인데도 꽤나 조용하네요
아아아~ -
54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8:26:58그로게요 왜이렇게 조용하죠? 다들 바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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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8:27:33그러게요.. 주말인데도 조용하구. 시험기간이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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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칼리스주 (91379E+53) 2016. 5. 1. 오후 8:29:31역시 시험은 모든 인간들의 원수, 시험을 죽입시다. 가능하다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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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8:29:57ㅋㅋㅋㅋㅋㅋ..시험을 없애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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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9:08:44갱신합니다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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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푸아루즈주 (07262E+54) 2016. 5. 1. 오후 9:12:22으랴아아아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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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9:14:43푸아루즈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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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푸아루즈주 (07262E+54) 2016. 5. 1. 오후 9:15:32안녕하세요 클로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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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9:16:31주말인데도 진짜 스레가 너무 조용하네요. 일상도 없구..
그런 의미에서 저랑 돌리실래요, 푸아루즈주?(뜬금없음 -
63 푸아루즈주 (07262E+54) 2016. 5. 1. 오후 9:18:25>>62 (껴안음)
좋아요! -
64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9:19:36>>63 어머어머<<
그럼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ㅎㅎ
혹시 원하시는 상황 같은 거라도 있으신가요? 혹은 돌리시기 편할 것 같은 상황이라거나요! -
65 푸아루즈주 (07262E+54) 2016. 5. 1. 오후 9:24:09>>64 아무 상황이나 괜찮습니다만... 당분간은 왕가에 찾아갈 일이 없을 것 같으니 왕실이나 수도쪽만 아니라면 어디든지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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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클로에주 (75927E+57) 2016. 5. 1. 오후 9:27:12>>65 네!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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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미뉴 & 책은 마음의 양식! (11824E+59) 2016. 5. 1. 오후 9:34:08이벤트는..
내일 저녁...
7시 이후에..
참고..
이번 이벤트때...잘못하면...데플.. -
68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9:42:37요즘들어 심란해진 머릿속을 어떻게 해서든 환기 시키려, 가볍게 어디든 돌아다녀볼 생각이라. 황녀라는 계급으로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라일리에게 서민 여성들이 입는 옷가지를 구해와 달라 부탁해, 그녀가 가져온 드레스-내가 평소에 입는 드레스에 비해 그닥 재질이 좋지 못하고, 많이 수수한 옷-로 갈아입고, 화관 대신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서 궁을 나선다.
어리도 향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 발걸음이 닿는 대로 무작정 걸어간다. 나라의 끝으로 가도 좋고, 장미들의 영지로 가도 좋고, 시끌벅적한 곳으로 가도 좋으니.
나는 생각해본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황녀라는 직위를 앞세워 무엇을 행하려 하는 것인지. 내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내가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복잡한 미로를 걷고 있는 기분이구나."
모든 것이 그저 간단한 일이라면 좋으련만은.
// 장소는 푸아루즈주 마음대로 골라주시면 되겠습니다! :9 -
69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9:43:09>>67 ㅎ,호엫.. 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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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푸아루즈-클로에 (07262E+54) 2016. 5. 1. 오후 9:54:36그날은 너무나도 더워진 여름날이였다. 미인 대회 예산을 마련해야 할 날은 가까워지고... 더위는 심해지고... 일은 계속 불어나는데 일할만한 놈들은 점점 더 과중되는 업무에 사표를 내던지거나 휴가를 내기 일수였다. 거기다가 요새 나라 치안이 전체적으로 좋아지지 않아서 비교적 평화로운 영지에 사람이 몰리느라 벌어지는 인플레이션에 범죄율 증가에 토지의 시세가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는 이 현상은...
"제레미. 자네 옷좀 한 벌 갖고 와보게."
"제 옷을요? ...가주님한테는 크실텐데."
"그편이 낫겟어. 어서!"
결국 성실한 영주 푸아루즈도 뛰쳐나가게 만들었다! 다 때려... 아니. 하루만 좀 쉴래!!! 그리고 이 영주는 그렇게 탈주를 감행하여 어느 거리까지 왓다가 기품은 넘쳐보이는 아가씨를 보자 호기심이 생겨 슬쩍 다가갔다.
"확실히... 한산하던 거리에 사람이 몰려있으니 그렇게 보이는군요. 아참. 안녕하십니까. 레이디."
그래서 그녀가 혼자 중얼거리는 말에 어느세 슬쩍 다가와 운을 맞추며 인사를한다. 그는 현재... 서민옷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 -
71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10:13:31"...."
한숨 섞인 내 중얼거림에 대답하는 듯한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와, 깜짝 놀라 돌아본다. 어두운 베일 너머로 보이는-제 사이즈보다 헐렁한 옷을 걸치고 목에 스카프를 두른, 회색빛이 짙은 자색 머리칼을 가진-꽤나 미인형의 남성. 그가 보라색 장미의 가주, 푸아루즈 드 퍼플로즈 경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회색빛 도는 자색의 머리칼은 그 가문의 초대 가주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었고, 그는 어디서든 눈에 띄는 미인형의 얼굴이니까. 그러니까 뭐, 그가 나처럼 얼굴 전체를 가리지 않는 한, 아마 그를 못알아 볼 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네, 좋은 날이군요. 푸아루즈 드 퍼플로즈 ㄱ..가주님."
'푸아루즈 드 퍼플로즈 경'이라고 내뱉으려다, 아직 그는 내 얼굴을 보지 못했으리라 생각하고서 '가주님'이라는 호칭으로 바꾸어 내뱉으며 인사한다. 또 다시 장난의 시작이라고 할까. 머리 아픔을 잠깐이나마 없애기 위한 열 다섯 살 아이의 장난.
나는 그저 가주의 얼굴을 알고 있는 서민 여성일 뿐이다.
"헌데, 그 옷차림은.."
못 알아 뵐 뻔했습니다. 놀란 듯, 장난인 듯. 웃음 섞인 목소리로 묻는다. -
7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10:16:47데플 안돼.. 실베 목숨은 따로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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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5927E+57) 2016. 5. 1. 오후 10:19:52"..장소를 정해두고서 신청한 데이트는 아니라는 거군요?"
순서가 잘못 된 것 같은데. 넘어가도록 하죠. 농담을 건넨다.
그가 내게 얘기한 장소는 세 곳. 핑크로즈의 영지와, 꿈 속, 그리고.. 발길이 닿는대로. 아니, 애초에 제대로 갈 수 있는 것은 핑크로즈의 영지 뿐이 없지 않나. 그리고 꿈 속이라니, 그게 갈 수 있는 곳이란 말인가? 레피아 경도 장난이 짓궂은 편이구나.
"경이 예전에 나고 자랐다던 핑크로즈의 영지로 가보고 싶기는 한데."
다른 선택지들 역시 흥미롭긴 하네요.
"..그렇다면, 꿈 속으로 가보도록 할까요?"
장난에는 장난으로. 그와 마찬가지로 씩 웃으며 대꾸한다. 당황하는 경의 모습도 나쁘진 않겠군요. -
74 푸아루즈-클로에 (76848E+51) 2016. 5. 1. 오후 10:25:05...그러고보니 챙이 넓은 모자라든가 그런걸로 얼굴 가리는것을 까먹었다는 것이 떠오른 푸아루즈는 살짝 뒷목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아아. 이러면 굳이 변장을 한 보람이 없잖아아아 차러리 은신을 했었지. 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풀네임이 호명되자 푸아루즈는 역시나 하고 들키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신분을 어림짐작해버린다. 아니. 같은 처지의 사람끼리 눈가리고 아옹해줄 정도의 눈치는 있어...말하면 입아프니 그만하고.
"이 좋은날 방구석에만 있으면 저처럼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는 인간은 진짜 가만히 있다간 곰팡이가 몸에서 나기에 그렇습니다. 레이디. ...비슷한 이유이신 것 같은데ㅡ 실례라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푸아루즈는 순간 자기 이름이 들리자 마자 주변을 다가오는 하인들을 보고 순식간에 은신을 해버린다.
"여기 이름이 들렸는데...?"
"미소녀이든 미소년이든 그 근처 어딜 찾아봐! 분명 치근덕거리고 있을거라고!"
"아아아 가주님까지 기어코..."
...이런 일련의 쪽팔리는 말을 남기고 가는 하인들을 살짝 째려보는 그는 하인들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자 머슥한 표정을 짓는다.
"...혹시 볕 잘드는 쥐구멍 좀 아십니까?" -
75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10:43:08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는 그의 말에, 그가 대충 내 정체를 눈치 채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서 고개를 젓는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아뇨. 실례라고 하실 것 까지는 없습니다."
완전히 다른 이유이기는 하지만요. 중얼거리고서 입꼬리만 살짝 올린다. 어떤 표정을 짓든, 베일에 가려 보이지 않을테지만.
그리고 내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사라지는 그를..아니, 그가 있던 자리를 잠시 바라보다가, 저 쪽에서 걸어오는 이들의 대화-대화로 보아하니 아마 그의 하인들이지 않을까 싶다-를 듣는다. 아하. 그러니까 농땡이로구나. 미소녀와 미소년의 옆에서 치근덕 거리는 시간.
이윽고 그들이 지나가자, 그는 머쓱한 표정을 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볕이 잘 드는 미로는 좀 압니다만."
가주님께서 좋아하실지는 잘 모르겠군요. 황궁의 미로같은 정원을 떠올리며 농담을 건넨다. -
76 푸아루즈-클로에 (76848E+51) 2016. 5. 1. 오후 11:00:14"그거 참 이 날씨에 금상첨화로군요."
농담에 그렇게 받아넘기며 웃던 푸아루즈는 어차피 이미지야 예전부터 구겨져버렸으며, 지금도 구겨졌기에 그 이미지를 쇄신하는것은 집어 치워버리고 말하였다.
"뭐 어차피 농땡이나 부리는데다가 애먼 사람들네기 치근덕거리는 사람으로 낙인도 찍혀버렸으니... 레이디의 소중한 시간을 잠깐 같이 보내도 되겟습니까? ...원하신다면 볕이 잘 드는 미로에서 화초얘기라도 하면서 차도 마시고 말이죠."
라고 시덮잖은 농담을 한다.
그러고보니 이 인간... 그전의 아서스 황제에게도 여장한채로 두번이나 먼저 치근...덕이라기보단 그냥 수다를 장시간 떨었던 인간이였다. -
77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11:15:01"그리 나쁜 제안은 아니군요. 미로로 오신다면, 홍차와 과자라도 대접하겠습니다."
그의 농담에 어깨를 한 번 으쓱이며 대답한다.
"가주 님께서 화초 이야기를 좋아하시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오히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장난치듯 농담으로 말을 시작해, 천천히, 조금은 무겁게 말을 맺는다. -
78 푸아루즈-클로에 (76848E+51) 2016. 5. 1. 오후 11:24:57"그렇게 환영해주신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라고 말한 푸아루즈는 곧 클로에 왕녀가 자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듣고는 눈을 잠깐 깜박거립니다. 이런... 내가 얼마나 자연친화적인 남자인데?
"저야 뭐 따지고보면 농업이랑 화류의 업으로 수익을 올려 사는 땅에서 사는 사람이라 꽃이랑 나무만 보면 마음이 절로 푸근해져서 말이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 그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씨름을 벌여가면서 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언제나 들리더군요. 레이디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기야 했습니다만... 이런 자리에서 말을 하실줄이야는 몰랐습니다. 햇빛이 좀 세서 레이디의 베일 안으로 피부를 상하게 하는 무례한 빛이 올까 염려스럽군요. 민폐가 되지 않는다면 좀 더 그늘지고 조용한 곳으로 가시겟습니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웃는 낮으로 그녀에게 말하는 푸아루즈는 에스코트 하는 것 마냥 한손을 그녀에게 정중히 내밀었다. -
79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72219E+56) 2016. 5. 1. 오후 11:42:53어째서 영어로 가주가 캘리포니아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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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11:46:52죄송합니다 클로에주... 먼저 자러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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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푸아루즈주 (76848E+51) 2016. 5. 1. 오후 11:47:28>>79 왓?! 로드나 마스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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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11:48:46"아아. 제가 가주님에 대해 조금은 오해를 했나보군요. 혹여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아, 그랬지. 퍼플로즈는 농업 쪽으로 뻗었구나. 영지에 가득한 포도밭이 그것이었지. 자주 눈에 들지 않아 잊고 있었나.
"그렇습니까.. 제 주위에도 그렇더군요. 사람들이란 다 똑같나봅니다. 허나 제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었다 하여,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저 역시 꽃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니.. 단지 그저 작은 호기심으로 말을 꺼내었을 뿐이니, 가주 님께서 이에 대한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의 몇 마디 오해-레이디께서도 좋아하실 것 같기야 했습니다만... 이런 자리에서 말을 하실줄이야는 몰랐습니다.-가 귀에 거슬렸는지, 차분한 목소리로 대꾸하고서, 나를 조용한 곳으로 인도하는 것은, 그 역시 나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나눌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하며 그가 에스코트하듯 내미는 손 위에, 한 손을 가볍게 얹는다.
//혹시 킵해도 괜찮을까요? 너무 졸려서..ㅠㅠ 혹 이어주신다면 내일 낮에 이어오겠습니다! -
83 클로에 - 푸아루즈 (75927E+57) 2016. 5. 1. 오후 11:49:30>>80 앗ㅋㅋㅋㅋ네네 그럼 >>82로 킵하구 시간 되실 때 이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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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푸아루즈주 (1221E+53) 2016. 5. 2. 오전 8:30:58갱신! 지금 잇겟습니다 클로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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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푸아루즈주 (02693E+61) 2016. 5. 2. 오전 8:54:00그리고 그 포도밭에서 한손엔 포도주를, 다른 여자를 옆구리에 끼...아니디. 거기부터는 상판수위를 벗어나니까 언급하기는 힘드므로. 낮...잠을 자며 보낸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퍼플로즈를 즐기는 일이라지만 그것을 눈앞의 여자에게 잘못 말하였다가는 정말 큰일난다는 자각은 있는 푸아루즈는 곧 클로에가 구구절절 하는 말을 듣고는 너털웃음을 터뜨려 버렸다.
"아히고... 죄송합니다. 레이디. 제가 당신을 그쪽으로 몰아버렸군요."
그리고 그는 에스코트를 허락한 클로에의 손을 정중하게 잡고 지팡이와 성한 다리 한짝에 의지해, 말 그대로 별 일 없는... 날씨 이야기라든가 뭐 그런 말들을 나누다가 그녀를 적당히 나무그늘이 많은 공원의 나무 밑으로 안내하였다.
"도착했습니다. 레이디."
그러더니 실례한다면서 먼저 나무 기둥에 등을 맞대어 거의 드러 눞듯이 하고 장갑을 낀 양 팔을 머리 뒤에 대어 비게처럼 만들고 눈을 감다가 말한다.
"사실 당신같은 분을 이렇게 사석에서 뵙게 된 기회를 날리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이런데까지 나오신걸 보면 생각이 많으신게 아닐까 싶어서, 그냥 편하게 낮잠을 주무시거나 아무 생각 없이 구름이나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와보았습니다. 으...하음. 실례. 여기가 마음을 비우고 낮잠자기 괜찮은 곳이라서 자주 들렀었거든요. 등만 대대어도 하품이 나오다니..."
하품이 나오자 한박자 늦게 입을 가리며 눈을 잠깐 꾸벅이듯 깜박이다가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그녀가 깔고 앉을 수 있도록 자기 옆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깔아준다.
"...이래봬도 여기 나름 편안합니다?"
라고 말하며 말이다. -
86 푸아루즈주 (02693E+61) 2016. 5. 2. 오전 8:54:50>>85 이름 수정. 푸아루즈-클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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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전 11:25:41칼리스주 갱신해요!
요즘 계속 갱신만 하는 기분이 듭니다 아아 -
88 클로에 - 푸아루즈 (20323E+59) 2016. 5. 2. 오후 3:47:31안내 된 곳은, 적당히 조용하고 그늘진 나무 아래. 그는 먼저 나무 기둥에 등을 기대고 몸을 뉘인다. 나 역시, 그가 깔아준 자리에 살포시 앉아 빛을 피한다.
"...역시 경께서는 제가 누구인지 알고 계셨던 것이군요."
눈치가 좋으십니다. 다른 이들은 모르고 지나치던데 말이죠.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린 베일을 거둔다. 검은 베일에 가려 빛을 잃었던 풍경들이 밝은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그런 것까지 신경 써 배려해 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 예. 요즘 이런 저런 일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져, 머리를 좀 식히고자 나와 보았습니다."
경께서는 별 일 없으신지요? 늦은 안부를 물으며, 그가 등을 기댄 나무기둥에 나 역시 가볍게 등을 기댄다.
"..확실히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긴 하군요."
바람도 따뜻하고, 하늘도 예쁘고. 경께서 자주 오실 법도 하네요. -
89 푸아루즈-클로에 (7979E+52) 2016. 5. 2. 오후 5:35:33풀밭에 앉는 모습까지도 자세히 보면 높은 곳에서 자란듯한 기품이 약간씩 느껴지기에 푸아루즈는 새삼 옆에 있는 그녀의 신분이나 약간씩 예상되는 그녀의 지난 삶들이 머릿속에 예상되는것을 지워버렸다. 나참, 사람을 아닌척 하면서 계속 살피고 계산하는 이 버릇은 그를 지금까지 살려낸 습관이기야 하지만 요새는 그덕에 모든 것들을 계산해 내려는 것이 제법 골치아팠다.
"옷은 다르게 입으셔도 피부 바로 위에 걸치신 기품이 다른 여인들과는 다르시니까요."
라고 했어도, 그는 곧 베일을 벗은 그녀를 보자 속으로 좀 놀라기야 하였다. 그러고보니 아시스 황자도 그렇고 벨타자르 황자들도 그렇고 황족들은 변장을 못... 아니. 그런걸로 감출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아무리 눈썰미가 좀 노련해도 그렇지 이렇게 매번 알아차리는것도... 아시스 황자의 경우라면 뭐 두번이나 뵈었으니 그 사람 특유의 겉으로 느껴지는 특징들이나 기류를 거의 외워버려서 심지어 가면으로 또 가려도 그라는 것을 알아볼 것 같았다. 라고, 지나가는 사람이 한 두어번 정도 바라보는 자신의 벽안을 깜박이며 생각하는 와중에도 푸아루즈는 그녀가 하는 말들을 그녀의 시선과 적당히 마주하면서 꼬박꼬박 들었다.
"저도 황가분들만큼 바쁜 몸은 아니지만 나름 머리쓸 일들이 많은편이라서 어떤 심정이실지 감이 와서 그랬을 뿐입니다. 요새는... 어딜 가든지 전부 바쁜 편이라 다같이 바쁘게 지낸 것 같군요. 황녀님은 어떻게 보내셧습니까?"
는 이쪽도 땡땡이였으니까 쉬고싶었던 마음도 없진 않지만 말이다.
"시간내서 읽을만한 것을 가져와 읽거나 낮잠을 자면서 시간때우기는 적절한 곳이죠." -
90 클로에 - 푸아루즈 (20323E+59) 2016. 5. 2. 오후 6:16:27"그러고보니,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시라 들었습니다. 미인 대회였나요? 물론 퍼플로즈의 영지에서는 매년 여는 행사라고 듣기야 했습니다만.. 경께서도 꽤나 바쁘시겠습니다."
어떤 심정인지 감이 간다는 그의 말에, 재미있다는 듯 입꼬리를 올리며 대꾸한다. 듣자하니, 언젠가 경께서도 그 대회에서 수상을 하신 경력이 있으시다던데. 라는 짓궂은 농담도 붙여주며.
"저는.. 글쎄요.. 업무를 보며 지냈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다른 황자, 황녀 님들 보다 나이가 한참 어리기 때문에, 제게 주어진 업무는 얼마 없습니다만.. 아무리 적은 양이라 해도 일이라 하니, 그리도 하기 싫어지더군요."
다른 분들의 업무에 비하면 그저 어리광에 불과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내게 안부를 묻는 그의 말에 대답한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평화로운 날만 계속 된다면 좋으련만.. 그렇다면 저도 이곳에 자주 들를텐데요."
아, 그렇게 되면 경께서 싫어하시려나요? 어깨를 살짝 으쓱이고서, 등을 나무에서 떼고 허리를 펴 앉는다. -
91 ◆AqXmlOYXRM (49608E+58) 2016. 5. 2. 오후 6:42:01개애앵시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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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6195E+54) 2016. 5. 2. 오후 6:45:14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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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6:50:57届けて
切なさには名前をつけようか "Snow halation"
想いが重なるまで待てずに
悔しいけど好きって純情
微熱の中 ためらってもダメだね
飛び込む勇気に賛成 まもなくStart!! -
94 클로에주 (20323E+59) 2016. 5. 2. 오후 6:57:40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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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AqXmlOYXRM (49608E+58) 2016. 5. 2. 오후 7:03:51출석체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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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6195E+54) 2016. 5. 2. 오후 7:04:28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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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클로에주 (20323E+59) 2016. 5. 2. 오후 7:04:31클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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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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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AqXmlOYXRM (49608E+58) 2016. 5. 2. 오후 7:06:33???! (구축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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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07:41사도를 처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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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18:55아미뉴가 조용히 벨타자르의 방 문을 두드리며 들어오고, 레피아가 클로에에게 무릎을 꿇습니다.
달은 졌으며.
실버로즈의 정령은 검을 닦습니다.
" 때가 되었구나. "
루체트의 입이 열리자 페리아가 쏜살같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갑니다. 그리고, 루체트가 입꼬리를 올리며 에이든에게 무언가를 보여줍니다. 당신들을 비추는, 마법 화면입니다.
" 보아라, 이제 새로운 연극이 시작 될거란다. 너도 보고 배워야 하지 않겠니? "
" 실베스테르, 당장 무기 꺼내고 주는 마도서 읽어!! "
페리아가 당신에게 마도서를 던집니다. 페리아의 모든 지식이 담긴 마도서입니다. -
10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23:50" 어..? 어? 갑자기 왜 그래? "
오늘은 달이 보이지 않는다. 한달에 한번씩 늘 그랬듯이.
하지만 오늘은 무엇인가가 달랐다. 모든것이 새카맸다. 페리아는 갑작스레 두꺼운 마도서를 소녀에게 던져주며 읽으라고 다그치기 시작했고, 실베는 아무것도 모른체로 마도서를 빠르게 읽어 내려간다. 옆에서 재촉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것같아 빠른속도로 마도서에 나와있는 마법들을 시도하고 꺼트리며 영문도 모른체 페리아의 말에 따른다.
등줄기에 땀이 맺힌다. 살랑이는 바람결에 피냄새가 맡아지는 듯 하다. -
103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28:19>>102
" 만월이 졌어. 이제 실버로즈의 정령이 모습을 드러낼거고 누군가 그를 올거야. 그러면 너희 가문의 능력은 끝장이야, 능력따위 없는 평범해서 죽기 좋은 귀족나으리가 된다고!! "
옳지, 잘한다. 덧붙이는건 잊지 않습니다.
" 그리고 너.. 아니다, 일단 타. 용식아!! "
어디선가 검은 드래곤이 한마리 날아오더니 그녀에게 애교를 부립니다. 페리아는 드래곤의 턱을 걷어차더니 안돼! 씁! 하고 혼냅니다. -
10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29:14그를 올거야???
-
105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30:15아. 젠장.
그를
죽이러 올거에욥 -
10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69742E+57) 2016. 5. 2. 오후 7:32:00방과 연걸된 테라스에서 궐련을 태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시선을 천천히 올렸다. 달은 이미 어둠에 집어삼켜 자취를 감추었다.그래,내가 원하던 날이 이런 날이었지.뭔가 일이 있을 것만 같아서 방으로 돌아와 흰색 예복을 입고 기다렸다.
"왔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방으로 찾아온 아미뉴를 힐끗 보며 작게 손을 흔들었다. -
10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7:32:13"그래서, 이제 절 어디로 인도하실 건가요, 레피아 경?"
정말로 꿈 속으로 데려가 주실 생각은 아니죠? 입꼬리를 올리며, 무릎을 꿇는 그에게 묻는다.
어느덧 하늘은 어두워졌으며, 항상 떠 있던 은색의 달은, 그 어둠에 삼켜진다.
"..오늘은, 하늘이 깨끗하군요." -
10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34:56" ㅁ- 뭐, 뭐? "
만월이 졌는데, 실버로즈의 정령이 와서.. 어?
상황을 파악할 틈도 없이 빠르게 내뱉어지는 말들에서 소녀는 당황을 금치 못하며 두 품에 페리아의 마도서를 껴안듯 안고 검은 드래곤 위에 빠르게 올라탄다. 대체 우리 가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는거야? 왜? 어제까지는 그렇게 평화로웠잖아? 어째서? 어째서?
엄마, 아빠, 핏피, 언니님들, 오빠님들, 동생들, 하녀들, 하인들..
...그리고 가주님.
" ..... 아무튼 큰일이 생겼다는것은 알것같아. 가자 페리아. "
바람이 울부짖는다.
소녀는 페리아의 허리를 꽉 잡았다. -
109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7:37:36어 스레주 안녕하세요!
지금 참가 되나요? -
11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7:47:26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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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47:49네.
-
11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48:12>>110 가주님! 정말정말 보고싶었어!! 정말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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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7:48:37다들 어서오세요 :)
-
11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7:49:01어떻게 시작하죠
-
11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7:50:37이런상황이지만 오랜만에 본거니까 말할래.
사랑해! -
11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7:50:48저도 사랑합니다
-
117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51:02>>106
아미뉴는 단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 달이 졌어요. "
이제 곧 시간도 멈출거고, 짙게 부는 바람도 잦아들것이며..장미는 시들겠죠.
" 신의 계시도 내려왔어요. 시작하라고. "
>>107
" 실버로즈의 숲으로,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
나지막히 입을 열다 꿈속이란 말에 생긋 웃더니 날개를 펼칩니다. 말 그대로 보라빛의, 악마가 가질법한. 그러나 깃털같은 윤기를 내는 특이한 날개는.
" 몽마와 함께 꿈속을 노나니듯 날아보시지 않겠습니까? "
손을 뻗습니다.
>>108
" 빌어먹을..왜 하필 오늘이지? "
용식아, 더 빨리. 바람을 거세게 가르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무언가를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거대한 마법진이 허공을 뒤덮습니다.
" 쫓아내. "
하얀 용 한마리가 괴성을 지르며 여인을 태우고 도망가며, 당신들과 눈을 마주칩니다.
[ 페리아, 이 망할 계집. ]
" 실베스테르. 네가 나중에 저 용의 목을 내리쳐줘. 가문이 망해도, 가문이 살아나도. 제발 목을 내리쳐줘. " -
118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7:51:36아무렇게나 일상을 즐겨주시면 제가 저렇게 호출해드립니다
-
11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7:53:37우산을 들고 나왔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잔잔한 바람만이 불었다.
허나 어인 일인지 왼손의 은장갑을 두고왔다.
발걸음 돌리자. -
120 푸아루즈 (7979E+52) 2016. 5. 2. 오후 7:56:14푸아루즈는 오늘도 평범하게 저택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다른 날과 다른점이라면...
"오늘은 좀 적당히 하고 쉬시면 안돼요? 요새 얼굴도 제대로 못봣던 것 같은데..."
평소에 약간 서늘할 정도로 애교가 없는-이건 이것대로 매력이다.-애인이 일을 하는 자신의 등 뒤에서부터 다가와 백허그를 하며 저 팔로 허리를 껴안으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 다른 점이다.
"확실히... 요새 당신을 너무 외롭게 한것 같아. 그럼 뭐... 이것 까지만 끝내고 오랜만에 저녁이나 먹자고."
뭔일이 일어나지도 모른채 달달한 분위기를 내는, 근처에 있었다가 솔로 제리미의 옆구리가 유독 시려지는 한때를 보내는 중이였다. -
12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69742E+57) 2016. 5. 2. 오후 7:57:37"그 말은 즉, 늑대를 사냥할 때가 왔다는 거잖아."
그녀를 보며 기분좋게 입꼬리를 휘었다.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이 나라의 지도에서 은색장미를 완전히 지워버릴 것이다.천천히 아미뉴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어간다.
"그럼 가볼까. 내가 정령을 잡을동안 다른 놈들이 끼어드는 걸 막아줘."
정령은 내가 직접 처리할테니까.아, 그리고 전투사제 몇명도 내게 빌려줘. -
122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7:59:12"...실버..로즈..?"
갑자기 은색 장미의 숲에는 왜.. 아아. 달이 졌구나. 달이..
그의 등 뒤에서 그의 머리칼과 같은 보라색의 날개-그것은 악마의 날개 형상을 한 것이었다-가 펼쳐지는 것을, 잠시 바라본다. 몽마와 함께 꿈 속을..
"..좋습니다. 조금 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레피아 경의 데이트 신청 방식은 특이하군요."
그렇다면 일단 빠르게 날아 보도록 할까요? 하늘 위에서 아래를 천천히 구경하는 것은, 돌아올 때 해도 충분하니까요. 그가 뻗은 손을 잡는다. -
123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8:01:24후우. (심호흡
여러분. 반응이 빠를수록 이벤트 끄는 시간이 질질 끌어지지 않습니다!
물논 전투하는 애들은 내일에도 한번 더 해야하지만 -
12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05:22" ..... ..... ..... "
소녀의 얼굴에 정면으로 부딪혀오는 바람에 은빛 머리칼이 춤추듯 휘날린다. 고개를 아무리 돌려보아도 달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뜰것이다. 내일이면 은색의 달은 다시 뜰것이다. 반드시 그럴것이다. 늘 그랬으니까. 내가 그렇게 만들것이다.
" ...응. 페리아... "
공중을 이불처럼 뒤덮은 마법진들의 빛이 강렬하다. 하지만 눈을 감지 않는다. 강렬한 빛을 각막에 새길듯이 바라보며 하얀 용이 찢어질듯한 괴성을 내지르는것을 내려다 본다.
사실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 페리아.. 만약 내가 죽으면, 우리 가주님한테 이거 전해드려줘. 부탁할게. "
소녀는 그리 말하며, 왼손으로 자신의 샛노란.. 달빛색의 리본이 달린 머리끈을 풀어 페리아에게 건넸다.
풀어해친 실베의 머리칼은 의외로 길었다. 평소엔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 ..그리고, 내가 살아돌아오면 다시 돌려줘. 약속이야? "
소녀는 베싯, 늘 그랬듯이 밝게 웃었다. -
12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8:06:25데플을 꼽다니
-
12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08:09>>125 데플 아냐! 난 반드시 살아돌아올거라고..!!
얘 목숨은 쓸곳이 있어! 거기서 버려야 해! -
12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8:08:41버리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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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09:32가주님을 지키는데에 버릴거라구...
-
129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13:29자... 어..
끝말잇기 할사람? -
130 푸아루즈 (66693E+56) 2016. 5. 2. 오후 8:22:07저부터 할까요?
장미! -
13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23:08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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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푸아루즈 (66693E+56) 2016. 5. 2. 오후 8:25:32술자리!
-
133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8:29:08>>119
당신을 향해 한 소년이 달려옵니다. 본적 없는 소년이지만, 소년은 헉헉거리며 당신을 불러 세웁니다.
" 당신...당신 가문의 정령이....죽을지도 몰라요...헉...죽으면 능력이랑 대가가 사라질거에요... "
지금 실베스테르양도...휘익, 거대한 그림자가 잠시 당신을 덮다 지나갑니다. 거대한 드래곤이 날아가는걸 가리키며 소년은 말을 잇습니다.
" 먼저 갔네요. "
>>120
" 어머, 푸아루즈경. 제가 방해했나요? "
제레미를 뒤에서 끌어안으며(안개버프가 있긴 하지만 제레미의 머리 위에 상체를 턱, 얹어두었습니다.) 헤실 웃는 베놈은 손가락을 뻗어 제레미의 볼을 콕콕 찌르며 말을 잇습니다.
" 실버로즈가 망할 것 같은데- 구경 가실래요? "
싫으시다면 이 귀여운분을 잠시 데려가도 될까요?
>>121
" 그렇죠. "
막는건 제 전문이니, 뭐. 전투사제요? 잠시만요.
" 이케르가 곧 올거에요. 출발할까요? "
늑대 사냥 하러.
>>128
" 몽마 종특이랍니다. 예쁜 여인에겐 특히나 이렇죠. "
후후 웃더니 그녀가 자신의 손을 잡자 그대로 다른 손을 뻗습니다.
" 실례. "
그녀를 안더니, 그대로 날아오릅니다. 꿈 처럼 비현실적인. 벽을 물 처럼 통과하고, 구름 위를 노나니며.
" 조금만 있으면 도착하겠네요. 그 전에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황녀님. "
제 누이가 막으러 올터인데. 그녀를 용서해주시지 않겠습니까?
>>124
" ...사망 플래그 꽂지마. 넌 훌륭한 마녀인걸. "
머리끈을 받더니 퉁명스럽게 되받아치고 가면을 벗습니다. 그리고 방긋 웃습니다.
" 도착했네. 힘내보자, '마녀'들끼리. " -
13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8:33:06"흠, 결국인가."
그는 코트의 깃을 잡아 탁 털어 옷매무새를 다듬고는 소년에게 말했다.
"그래서, 나보고 저 드래곤을 따라잡으란건가?"
오른팔을 뒤로 재끼자 무언가 매우 강력해 보이는 창 하나를 꺼내 들었다. (뭔 창인지는 캡틴이 설명해줄 것이다.
"그건 아닐테고, 뭐 달리 할 것이라도."
-
135 푸아루즈-베놈이다♡ (66693E+56) 2016. 5. 2. 오후 8:35:01제레미는 물컹한 가...상체의 느낌을 경험하자 얼굴이 새빨개졌다. 키 190 초과의 18세 소년은... 쓱맥인가보다.
"히이이이이잉이이이익?!?!"
"...네?"
"어...누구..."
푸아루즈는 애인의 경계가 올라가자 순간 그녀에게 진하게 입을 맞춰 키스실력으로 보내버린 뒤 말한다.
"나중에 설명해줄게 자기. 나중에."
그리고는 지팡이를 챙기고 베놈에게 빨리 가자고 말합니다. -
13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69742E+57) 2016. 5. 2. 오후 8:36:04"이케르? 그건 또 누구야? 걔 잘 싸우냐?"
짐만되는 어중이떠중이는 필요없다.어차피 나로서도 충분할 것 같지만 늘 그래왔듯이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 뿐이다.궐련이 가득 채워진 갑을 예복 주머니에 챙겨넣고 가볍게 기지개를 펴주었다.
"가자, 이런 일은 질질 끌어서 좋을게 없으니."
후딱 죽여버리고 와야지.한 장미의 정령이니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닐 것이다.근데 딱히 걱정되진 않는다.어차피 신이 허락한 이상 승리는 내게 있을테니.
"늑대우리를 모조리 태워버린 뒤에 네 방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고 너와 함께 잠자리에 들 생각이야. 완벽한 계획이지?" -
13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8:37:08"..우와.."
그가 나를 안고 날아오르자, 순식간에 내가 서있던 땅이 저 아래로 내려간다. 아니, 우리가 올라가는 것이 맞겠지.
우리는 벽을 부드럽게 통과하고, 구름 위를 날아다니며 밤하늘을 달린다. 아아, 정말로 나를 꿈 속으로 데려와 줬군요. 이 상황이, 이 광경이. 꿈이 아닐 수가 없잖아.
곧 있으면 도착한다며 내게 부탁을 하나 청하는 그의 말을 듣는다. 누이를 용서해 달라. 그의 누이란... 마녀 님.
"..마녀 님께서 오시는군요. 아니, 그것보다. 저희가 그곳으로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녀가 저희를 막는다는 말입니까? 저희는 무엇을 하러.."
...일단, 경의 청은 들어 드리겠습니다만.. 제 물음에는 정확한 대답을 주셔야겠습니다. -
138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8:37:54죽창이면 혼낼건가요.
죽창이 안된다면 '게이'볼그밖에 답이 없쪙!! -
139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38:41" ..헤헤, 페리아 만큼은 아니야. "
사망플래그..인가.. 뭐 괜찮겠지.. 플래그 분쇄기..라던가, 그런것도 있잖아? 응.
그녀가 가면을 벗자 전에 보았던 녹색 눈과 주황색 머리카락이 어울려 페리아의 모습이 한층 더 장난꾸러기 처럼 보인다.
'마녀'들끼리 구나. 당연하지. 잘해보자! '마녀'들 끼리!
전투를 하기 전, 아까 급히 배웠던 마법들을 다시 한번 보강하기 시작한다.
전격 화염 물 빛 어둠 힐 방어 풀 염력 정신 탐색 신성 소환 버프 ..... 기타 등등.
떨리다 못해 땀에 절은 두 손을 몰래 뒷짐지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의지」를 다진다. -
140 푸아루즈-베놈이다♡ (66693E+56) 2016. 5. 2. 오후 8:40:32>>138 하하하... 하. 엄.
저야 뭐 시트를 낸 순간부터 남의 연플을 방해할 수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
141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8:42:44머리랑... 목이... 너무... 아파요...
-
142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8:43:16근데 잠도 안오고 배도 고프니... 이벤트 끝날때 안아파지면 저녁먹어야겟네요. 아아으ㅡㅡㅡㅡ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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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8:49:52Brace yourself now, the true heroine appears
긴장해라, 진정한 영웅이 나타났다.
I will stand up and lay down all of my fears
나는 일어서서 모든 두려움을 떨쳐내리라.
Not even a single soul you tried to spare
너는 단 한 명의 영혼조차 살려주지 않겠지.
Raise your weapon, try to fight me if you dare
감히 나와 싸우겠거든 무기를 들어라.
(The wind is howling)
(바람이 울부짖는다.) -
144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8:55:23>>143 언...다잉?
-
145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15:08뿅
이런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은 느꼈지 고든 -
146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9:16:06>>134
" 상황이 시급해요..! "
창은...창은요. 아. 나한테 이런 시련을! 실버로즈 가주들만 소환할 수 있다 치죠! 난 창알못이야!!
" ....숲으로 가서 울을 구해요. 아니면 당신, 창은 커녕 개 한마리로도 변하지 못할테니. "
>>135
" 우후후, 귀여워라. "
정령이기에 공중에 둥둥 떠있어 그녀는 발을 동동 구르다 제레미에게 꼬옥, 상체를 눌러봅니다.
오, 키스는 델리오급이네요. 입꼬리를 올리더니 제레미에게 보내줘요 보내줘요, 보채며 실버로즈의 숲에 가자 얘기합니다.
>>136
" 잘 싸우는데..싸가지가 좀. "
문제아에요. 사제들중 최고 문제아. 질질 끌어서 좋은 일은 없죠. 그러나 그녀는 계획을 듣자 표정을 굳힙니다.
" 잠자리...? "
날아다니는 잠자리로 생각했나봅니다.
>>137
" 멋지죠? "
입꼬리를 올리더니 나지막히 속삭입니다.
" 늑대를 잡으러 갑니다. "
>>139
당신은 숲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용식이가 부드럽게 당신들을 내려줍니다.
" 용식아. "
- 꾸에엥!
" 춘식이 불러와. "
이름이 왜 다 이따구야..? -
14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9:25:20"나보고 숲을 그냥 가라고?"
내 말은 울이 신경쓰인다는게 아니라 뭐 좀 말을 불러주던가 그런 소리였다만.
날 뛰게 만드는건가.
황급히 숲을 향해 달려간다. -
14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9:25:49" .... 아하하.. "
멋있고 강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매우 대조적인 귀여운 이름들에 소녀가 맥없이 약한 웃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진실된 웃음소리일까?
근데.. 여긴 숲 아닌가..? 어째서 숲에 온거지? 실버로즈의 정령이 여기 있는건가..? 어서 가문원들을 구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는데...
실베의 표정이 자꾸만 어두워진다. 그리고 그런 표정을 소녀는 자꾸만 밝게 만들려 한다.
" 페리아.. 근데.. 여기서.. 뭐하게..? " -
149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26:39그나저나 이벤트인가요?
참가하고는 싶지만 중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나중에 이을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닌듯 하니 패스해야겠습니다 -
150 푸아루즈-베놈 (7979E+52) 2016. 5. 2. 오후 9:28:11"그녀석이 탐이 나십니까?"
푸아루즈는 제레미를 귀여워하는 베놈을 시큰둥하게 봅니다. 한편 제레미는...
"흐갸가ㅑ가갸가갸?! 가주님 얘 뭐예요?!"
"얘라고 할 분...아. 진정해 제레미!"
베놈이 달라붙은채로 방안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쑥맥 티를 제대로 낸다. 그러니까... 베놈을 떼어내지도 만지지도 못한채 그녀가 떨어져 나갈지도 모를만큼 움직일뿐이다. 결국, 푸아루즈는 마차를 불러서 제레미와 베놈까지 셋이 다 함께 실버로즈의 숲으로 가기 시작하였다. -
15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9:28:36"...아아."
늑대. 늑대를 잡으러 간다고..
그러고보니, 은색의 늑대들은 끝까지 내게 오지 않았다. 아아, 실베스테르. 경의 선택은 그렇게 어리석은 것이었나요.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선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나요. 내 그렇게 얘기했건만. 그렇게...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랐건만.
이건 전부 당신과 당신의 가주 탓이에요. 어리석은 장미여.
"늑대 사냥이라.. 나쁘지 않네요."
빨리 가도록 하죠.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조금 더 안정적인 자세로 그에게 안긴다. -
15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1215E+55) 2016. 5. 2. 오후 9:28:53"성격이 글러먹었다면 늑대들에게 쓸데없는 동정심 따위는 가지지 않겠지. 나쁘지 않아."
괜찮네 그정도면. 어서 이동하자며 그녀를 한 번 재촉하고는 내 말뜻을 이해못한듯한 그녀에게 다시 한 번 내 계획을 설명해주기로 마음먹는다.
"의외로 이해력이 떨어지는 분이셨네. 같이 자자고 네 방에서, 이해했지?"
그녀를 놀리며 가볍게 웃음을 흘리고는 뭔가 생각났는지 입꼿니를 살짝 올렸다.
"걔, 장닌감도 불러야지. 어서 불러봐." -
153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29:41팝콘이 맛있습니다.
실버로즈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쩝쩝 -
154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9:29:49머리아파... 울렁거....려..... 잠깐 약좀 먹고올게요
-
15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1215E+55) 2016. 5. 2. 오후 9:29:50칼리스주 어서오세용
-
156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9:30:13칼리스주 어서오세요 :)
-
15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9:30:37>>154 푸아루즈주 괜찮으세요?ㅠㅠㅠㅠㅠ아프지마세요ㅠㅠㅠㅠ
-
158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30:42|ㅅ○) (쭈볏)
|__/ -
15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9:30:55르네주 어서오셔요!
-
16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1215E+55) 2016. 5. 2. 오후 9:32:54어서오세용
-
161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3:05푸아루즈주 다녀오세요
아프지 마시기류ㅠ
르네주도 어서와요!
아, 참 캡틴. 개인 이벤트 못한건 언제 할 생각이신지? 칼리스 야캐요 라고 캡틴께서 말하신 적이 있더군요 후후후
아무튼 캡틴이 날짜를 잡아주면 그때 최대한 오도록 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이 사람이 할 것도 없이 한가하다는 것(.....) -
162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36:15이벤트 중인가요?
-
163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8:22>>162 네, 이벤트 중입니다. 팝콘 드실래요?
-
16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9:40:15I'm PROMISS.
-
165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41:08>>163
캬라멜맛 있습니까?(엄근진 -
166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9:42:08>>162 일상 레스를 쓰면 키티가 거기 맞춰서 이벤트에 참가시켜주신대요.
다녀왓습니다.
위쪽 머리는 뜨겁고 지끈거리는데 목에 가까울수록 서늘한 이 감각... 뼈의 균형부터 다른 이 익숙하고 나쁜 느낌으로 봐서는... 뼈가 신경을 또 누르는듯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바른자세를 들이는 습관을 갖으시길! -
167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5:08>>165 있습니다 (밀거래 풍(힐끗 거리다가 코트로 가리고는 주머니에 찔러넣어주기(그 커다란 팝콘통이 주머니에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모르지만 무시하자
사망플래그를 꽂아볼까요?
노말
(딸 사진을 보여준다) 내 딸이야 귀엽지?
칼리스 버전
(에이릴의 사진을 보여준다) 이 아이와 약속한게 있어. 지키지... 못할 것 같지만 말이야.
노말
빨리 도망쳐! 나는 괜찮으니까! 어서 가라고!
칼리스 버전
죽였으니까, 죽임당하는 것 뿐이다.
...오글거립니다 (죽음 -
168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6:24>>166 호오호오 답변 감사드립니다 푸아루즈주
아이고 자세때문이라니 ㅠㅠㅠ -
169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9:51:32>>168 뭐 저는 자세를 교정하자마자...(말을 흐림)
그전에는 오토바이 면허를 꼭 따야겟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바퀴달린건 자전거까지만 이뻐보이게 되었어요. -
170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2:57>>169 (지긋이-)
오토바이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넘나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
171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9:55:19저도 사망플래그 꽂아볼래요.
푸아루즈: 이번 일이 마무리지어진다면, 그녀에게 청혼할 반지부터 준비해야겟어.
푸아루즈: 아. 그런 얼굴들 하지 말... 라고.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인생에서 벗어나는거니까.
푸아루즈: 지쳤어...
푸아루즈: 지옥에서 먼저 기다릴게.
푸아루즈: (유서를 쓰는 중이다.) -
172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55:54>>167
간사(?)합니다.(팝콘꺼냄(어째선지 사이다도 나옴 -
173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9:56:20>>169 정확히는 사이 안좋던 놈이 오토바이로 뺑소니치고 도망갔어요. 살아서 다시만나니까 그 뒤로는 차도로 밀어버리더군요. 빨간불일때.
-
174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56:40다들 사망플래그를 꽂는다… 나도 꽂아볼까?
-
175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7:12>>171 칼리스: (-_-) ( -_-) (-_- ) (/ -_-) / [와장창!]
-
176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8:45>>173 사람맞습니까 그거? 아니, 근데 차도로 밀어버리는건 빼박못하고 감방갈 확률 높은데 그랬다구요? 뺑소니 쳤어도 산길같은게 아니라면 CCTV나 블랙박스 같은거에 걸려서 주옥될텐데? 허 참...
>>174 이리와요 (수근) -
177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00:33>>176
(갸웃(종종 -
178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01:48>>177 아하하! 사망플래그에 제발로 걸어들어오다니 어리석습니다! (칼침놓기(쳐맞(아, 미안 악악! 그만 때려!(뚜까팬다
-
179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10:04:11>>176 마지막으로 들은게... 아마 작년 겨울에 출소했다고 들었습니다. 뭐. 이번에 다시 만나면 내가 그때 당한것 보다 더 많이 되돌려서 숨통만 붙게 만들 준비도 각오도 했으니 상관없지만요.
그나저나 진짜 저 사망플래그대로 간다면 참 볼만하겟군요. -
180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05:35그럼, 꽂아 볼게요.
상황 - 궁지에 몰려서 도주중인데 암살자의 불의의 기습에 주인대신 칼빵당함
르네: 걱정마시길,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르네: (상처부위를 얼려서 지혈한 뒤) 곧바로 따라가겠습니다. 빨리 가시지요.
르네: (절대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듣고 떠나는 걸 보고 난 뒤) 죄송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명령을 어기겠습니다.
르네: (전투승리 후 내출혈로 죽어가며) 썩… 괜찮은 인생이였어요…… -
181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06:28이런소리하기 좀 뭐하지만 뽜루주 정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아무튼 이 이상하면 인증이 될 수도 있으니 그만!
칼리스는...
칼리스: (ㅇ_ㅇ) 난 절대로 죽지않는다.
라네요 하지만 제가 죽일건데? -
182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08:33>>180 그런데 메이드는 희소가치입니다! 죽으면 안됩니다! 메이드를 구해주겠다! (몸 던지기
-
183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09:53>>182
오오… 신사? 아니면 신사(의미심장)? -
184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10:11:54다들 자기 캐릭터를 죽이려 하고 계셔!
푸아루즈: 뭘 그렇게 호들갑이십니까? 당신도 마찬가지인데...
빠루주: 잘 아는군.
푸아루즈: 이래서 난 댁이 싫어. -
18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14:33다들 죽지마!!!
-
186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17:23>>183 신사입니다! 아, 물론 전 (의미심장)일지도 모릅니다. 칼리스라면 신사일지도.
>>185 넹. (부활
>>184 칼리스나 에이브릴 둘 중 하나는 죽이는걸로 엔딩을 결정해서리.. -
187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10:17:39....
어디보자..
칼리스...르네... (끄적끄적 (???!!!! -
18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18:31에이브릴... 원래는 지나가는 나이트 1이었는데.. 어느새 쪼끄맣던 녀석이 이름을 얻더니 이렇게 준 레귤러로..
-
189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20:56>>187
?!?!!!?!? -
190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22:09>>188 심지어 칼리스랑 과거에 엄청 엮였다죠. 다 잊어버렸지만. 이름의 유무가 이런 중대한 역할을 할 줄이야... 물론 이름을 가지고도 엑스트라가 된 놈이 있습니다.
루카스라고 이벤트때 쓰이고 버려졌네요 -
191 칼리스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22:30>>187 !?!?!?
-
192 그대, 울지 말아요. (49608E+58) 2016. 5. 2. 오후 10:27:44>>147
" 뛰어가요!! 그냥 가!! 제가 유능한놈이 아니라!! 그냥 그 싸가지없는 검제놈 하나 살리겠다고 다른 영지에서부터 뛰어왔... 오. 세상에. "
아마데우스를 지나쳐 여유롭게 뛰어가는 저건..
케르베로스군요.
>>148
" 뭘 할거냐고? 아주 간단해. 정령을 찾아서 다른 공간으로 보낼거야. "
그리고 거대한 케르베로스가 도착하더니 꼬리를 휙휙 흔듭니다.
- 컹!
- 멍!
- 야옹
" 춘식아- 우쭈쭈, 우리 춘식이. 가서 정령좀 찾아줄래? 찾으면 공놀이 해줄게! "
- 멍멍!
- 컹!
- 야옹!
" 이제 춘식이가 찾아줄거야....아!! 악!! "
페리아와 아미뉴가 캣파이트를 시전합니다.
>>150
" 음, 글쎄요? 이렇게 신선한 반응은 오랜만이라서요. "
그에게 끝까지 매달려서 후후 웃습니다.
" 저요? 정령이에요. "
빵긋. 마차에 타요! 좋은 구경 하나 하겠네요-
>>151
" 최대한 빠르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황녀님. "
고도를 서서히 낮추며 날개를 천천히 접습니다. 실베스테르와 페리아와 머지않은 거리에서 당신은 착지합니다.
" 비행은 마음에 드셨나요? "
>>152
" 그럼 이동할게요. "
주변에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당신은 숲 입구로 도착합니다. 페리아가 보이고, 실베스테르가 보이고.
" 칼첸은 당신이 부를 수 있...잠시만요. 이제 칼첸이나 이케르가 안내할테니 전 잠시.. "
아미뉴가 입꼬리를 부들부들 올리더니 날개를 집어던지고 페리아를 향해 걸어갑니다.
" 이 개년이 마녀 모임에서 내 뒷담을 까??!! "
" 여긴 왜 왔어 이 망할 나방년!! 슬리퍼로 후려쳐줄까??! "
" 그 전에 네년 뺨부터 내가 후린다! "
" 덤벼!!! "
...그니까. 캣파이트. -
19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585E+61) 2016. 5. 2. 오후 10:31:18내 나이 30대. 너무나 힘들게 뛰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어영부영 온 것은 아니니까.
아까 그 머리 3개 달린 개는 뭔데.
"주인공은 늦게 도착한다지." -
19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1215E+55) 2016. 5. 2. 오후 10:35:43실버로즈의 숲 입구로 도착하자, 한 마녀와 실버로즈의 나이트로 보이는 소녀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아미뉴와 마녀는 서로 원수라도 진 건지 만나기가 무섭게 싸우기 시작했다.
"나와라."
여자들의 싸움에 끼긴 너무 귀찮다.피식 헛웃음을 뱉어내고 머리속에 그려지는 수식을 그대로 읽어 칼첸을 소환하기 시작한다. -
195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10:45:24마차는 결국 두 사람과 정령을 데리고 떠... 나려고 했으나 푸아루즈의 애인이 따라나옵니다.
"..."
"..."
두 사람 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잠깐 바라봅니다. 그러나 눈만큼은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누네요. 1분도 안 지났을까... 푸아루즈는 손을 들어올려 애인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그래. 알았다고. 무슨 말인지는 모르갯지만 돌아와서 들을게."
그리고 마차에 타서, 실버러즈의 숲으로 출발합니다. 출발합니다! -
196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10:51:15"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이었던 비행은, 제 생에 처음이네요."
비행 자체가 처음이기야 했지만서도.. 아무튼 고마워요, 레피아 경.
웃으며 그에게 대답하고서, 곧바로 몸을 돌려, 조금 전 보았던 어린 늑대와 마녀 님을 향해 걸어간다. 아아, 숲에서는 긴 드레스가 거슬리는구나. 구두도 그렇고. 미간을 찌푸리고서 아래-나뭇가지에 걸리는 드레스 자락과 흙 속에 푹 빠지는 구두-를 힐끗 바라본다. 거슬린다, 거슬려.
그것들에 대한 인내로 마음을 다스리며 걷던 중, 저 앞에 그들이 보인다. 실베스테르, 마녀 님, 그리고... 마녀 님과 싸우는 나방.. 나는 그들을 무시하고서, 어린 늑대에게로 다가간다. 레피아를 뒤에 거느린 채.
"..오랜만입니다, 실베스테르 경."
오래 전에 궁에서 나누었던 대화의 맺음이 궁금하여 이리 몸소 찾아왔습니다만. 그녀를 보며 미소 짓는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렇게 몸소 찾아온 제게 무릎이라도 꿇으셔야지 않겠습니까? 제 명을 들으셔야지요. 그녀의 정신을 조종하려 능력을 사용해본다. 허나, 실로 오랜만에 사용하는 능력인지라.. 만약 실패하더래도 입 밖으로 명을 내뱉지는 않았으니, 아마 그녀는 모를 것이다.
.dice 1☆4
(홀수 성공, 짝수 실패) -
197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51:41" ...? "
갑자기 달려오는 머리 셋달린 개... 그.. 케로베로스가 뛰어오는것이 제일 먼저 보였다. 아무래도 덩치탓일까.. 그리고 그 다음으로 보이는건.. 어떤.. 이상한 나방?(페리아가 나방이라고 했으니 아마 맞을것이다.) 충인의 여인과 서로 쥐어뜯으며 맹렬히 싸우는 페리아..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멀리서 급히 달려오시는 가주님,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클로에 황녀님, 이상한 마법진을 소환하시는.. 벨타자르 황자님?
" 무..무슨.. "
갑자기 연관이 없으신(최소한 실베 입장에서) 분들과 한꺼번에 몰아닥치는 혼란에 흐트러진 긴 머리카락을 내버려두고 그저 두 눈만 깜빡인다.
하지만, 곧 정신을 가다듬고 다른 사람들 몰래 염력으로 만신창이가 된 페리아와 여인을 떼어놓은 뒤, 눈을 날카롭게 떠 경계태세에 들어간다. -
198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10:53:01어라. 다이스..
.dice 1 4
(홀수 성공, 짝수 실패) -
19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10:53:31>>198 ...(수치사
ㄷ,다이스 어떻게 굴리는거죠(...) -
20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54:06.dice 1 4. = 1
-
20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54:26이렇게 굴리는거야
-
20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55:01.dice 1★4.
★만 빼고 1하고 4하고 띄어쓰기해서 굴려! -
203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0:55:59근데 여왕의 피에 반격하는 다이스는 뭐야? 어떻게 쓰는거야 저건?
-
20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10:56:05앗 고맙습니다 실베주!
.dice 1 4. = 1
(홀수 성공, 짝수 실패) -
20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1:08:33(.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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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11:08:51지금 애니메이션보다가 푸아루즈(서민버전)(현대버전) 이라고 할만큼 싱크로율 70%의 캐릭터가 나와서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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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0323E+59) 2016. 5. 2. 오후 11:18: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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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푸아루즈주 (7979E+52) 2016. 5. 2. 오후 11:23:21근데 그 캐릭터도 변태... 하하하하 보라색에 뭔 마가 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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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르네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35:42이벤트… 아직 참가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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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1:50:08키티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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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1353E+57) 2016. 5. 2. 오후 11:55:38키티 12시 10분까지 안오면 자러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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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전 12:11:19코야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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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푸아루즈주 (3363E+47) 2016. 5. 3. 오전 12:18:44잘자요 실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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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체셔 (30735E+56) 2016. 5. 3. 오전 12:25:01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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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푸아루즈주 (3363E+47) 2016. 5. 3. 오전 12:44:27어서오세요 체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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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전 10:08:35실베양 세뇌당했어..!
칼리스가 음, 만약에 저기에 끼게 된다면 음, 낄 자리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끼게 된다면 일단은 황녀랑 황자편을 들 것 같네요 -
21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전 11:16:14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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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아시스주 (37669E+47) 2016. 5. 3. 오후 12:39:48갱신하고 가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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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33:50봄... 잘못... 오늘... 시험...
상황... 경우... 최악...
참여... 이벤트... 불가... -
220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후 1:38:43실베주어서와요! 는 시험을 잘못보셨다니 이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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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26906E+52) 2016. 5. 3. 오후 3:21: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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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5:43:36갱신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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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푸아루즈주 (11498E+46) 2016. 5. 3. 오후 6:07:0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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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26906E+52) 2016. 5. 3. 오후 6:25:44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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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체셔 (40007E+51) 2016. 5. 3. 오후 7:18:48뚜뚜뜌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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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7:25:07이을거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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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7:28:56안타레스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조금 씻고 와서 이벤트 참가해야겠네요. -
22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7:32: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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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푸아루즈주 (11498E+46) 2016. 5. 3. 오후 7:35:2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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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7:38:21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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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푸아루즈주 (11498E+46) 2016. 5. 3. 오후 7:51:08날씨가 하루 죙일 험악하니...
오히려 마음속이 평화로워지네요. -
232 엘르 (00265E+50) 2016. 5. 3. 오후 8:07:18요새 공모전 준비한다고 못왔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르주 오랜만에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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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26906E+52) 2016. 5. 3. 오후 8:09:45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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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엘르 (63243E+50) 2016. 5. 3. 오후 8:11:1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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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8:11:19>>193
" 케르베로스네요. 뭣보다 저기. "
서로 맹렬히 주먹다툼을 벌이는 두 여자와 그 사이에 낀 실베스테르, 클로에.
그리고, 칼첸과 벨타자르. 이름모를 사제 하나.
칼첸이 당신을 발견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194
" 죽어 그냥! 너 때문에!! 내가.. 내가 이단아로 몰려서 너대신에 내 인생이 망했잖아 이 빌어먹을 마녀년!!! "
" 그게 내 탓이야?! 내가 늘 떨어지라 말 했잖아!! "
수많은 마법진, 그리고 폭발. 그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백발의 사제와 어느새 나타나 한쪽 무릎을 꿇는 칼첸..그리고.
아마데우스가 보입니다.
" 저 나방년은 늘 똑같군요. "
" 부르셨나요, 황자님? "
>>195
어머, 로맨틱해라. 그녀는 발을 동동 구르다 어린 소녀의 몸으로 변해 제미니에게 목마를 태워달라 조릅니다. 이미 탔지만요.
" 부탁드려요- 마부님- "
빠른 속도로 말이 달립니다.
>>196
레피아는 입꼬리를 쓰윽 올리더니 그대로 가면을 씁니다.
"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만남을 즐겨주시길. "
날아가버립니다.
>>197
실베스테르의 염력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클로에의 등장과..
" 교황의 이름으로 마녀사냥을 시작하겠다!! 이 마녀!! "
" 닥쳐!!! 구닥다리!! "
교황과 대마녀의 싸움이었으니. -
236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8:15:41다들 안녕하세요, 앗 스레주 저 벨타자르주랑 같이 행동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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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8:17:59네넹. 벨타자르주만 허락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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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벨타자르 (58102E+48) 2016. 5. 3. 오후 8:18:48네네 전 당연히 괜찮아요 그럼 안타주 제가 먼저 이어올테니 뒤에 이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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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8:19:17네, 그럼 그렇게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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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푸아루즈-이벤트 (64878E+53) 2016. 5. 3. 오후 8:21:00푸아루즈는 출발하는 마차 안에서 그녀와 눈빛으로 나누던 대화를 살짝 생각해 보았다.
-...몸 성하게 돌아오시는거죠?
-좀 위험할지도 몰라. 솔직히 말하면.
-안돼요. 꼭 조심하게 오셔야 해요.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거야?
-...중요한거에요.
그녀가 뭘 말하려고 했을까. 라고 생각하는동안 제레미는 생경하게 말랑말랑한 느낌덕에 정신을 못 차리고 "으아... 으아아아." 거리며 흔들흔들 거렸다. 마차는 빠르게 달려간다. 아. 곧 도착하겟군. -
241 엘르 (77911E+57) 2016. 5. 3. 오후 8:21:53이벤트중이군요:0!
-
24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8102E+48) 2016. 5. 3. 오후 8:23:39"아 저거 못봐주겠네."
인생이 망했다니 뭐니, 마녀니 뭐니 아미뉴와 마녀의 시끄러운 소리에 인상을 찌푸린다.딱히 저기에 관여하고싶은 생각도 없으니까 쟤들은 저대로 놔두고, 난 내가 할 일을 해야지.날카로운 눈초리로 주위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훑어보던 난 천천히 칼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저 뺀질뺀질한 낯짝은 여전하네 정말.내 앞에서 한 쪽 무릎을 굽혀 인사하는 칼첸과 이케르라 불리는 백발의 사제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아마데우스의 모습이 보이자 입꼬리를 비릿하게 올렸다.
"장난감, 일단 날 정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줘.내가 정령을 족칠동안 너와 저 사제놈은 함께 늑대들의 가주를 상대해라.적당히 하지말고 그냥 죽여버려."
험악한 표정으로 말을 내뱉고는 나의 그림자를 내려다보며 작게 읊조렸다.
"나와라, 나의 기사." -
24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26906E+52) 2016. 5. 3. 오후 8:27:23저는 실베주가 오셔야 이을 수 있겠네요 :3c..
-
244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8:28:22눈을 느릿하게 감는다. 어둠속에서, 천천히 나의 그 끈적한 몸이 솟아오른다. 그래, 그의 그림자에서, 나는 검을 든채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타났다.
눈을 느릿하게 뜬다. 하늘을 바라본다, 아무것도 뜨지 않은 그 하늘은 나를 닮았다. 천천히 시가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인뒤에 길게 연기를 내뱉었다. 그리고 앞의, 그들을 바라보았다.
"좋은 밤이군요. 반갑습니다."
느지막히 읊조렸다. -
24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8:37:14오자마자 캣파이트의 광경을 보고는 눈살을 찌뿌렸다가 자신의 주위로 검들을 여럿 소환해 땅에 수두룩히 박아놓는다.
황녀 황자들 집단이군, 내가 이래서 이 곳을 싫어한다니까. 귀찮다니까 정말로.
손에 쥔 창을 손바닥 위에서 자연스럽게 돌려 창끝이 바닥을 향하도록, 들면 던질 수 있는 자세가 만들어지게 들었다.
왼손에 장갑이 없는게 영 시렵군. -
24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8:50:44" ??????? "
주위를 경계하다가 갑자기 자신에게로 다가오시는 황녀님의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갑자기, 소녀의 무릎이 풀리듯 접히며 그자리에서 털썩 무릎을 끓듯이 주저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일이지? 왜 황녀님께서 여기에 계시는거야?
어안이 벙벙한 눈으로 클로에 황녀님을 올려다 보고선, '영문을 모르겠다'는 목소리와 얼굴로 일단.. 아무것도 모른체 황녀님을 걱정해드린다.
" 저.. 그... 저번일로 이곳에 친히 발걸음을 들려주신것에 감사합니다. 클로에 황녀님. 하지만.. 지금 이곳은 위험합니다.. 잘못하다간 크게 다치실지도 모릅니다.... "
저번일의 맺음..? 조용히 눈을 내리깔고 생각하다가 이내 소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목소리를 내었다.
" 저번일로 오신거라면... 불하게도 여러 시간들이 엇갈려 저와 대화를 하실 수가 없으셨기에 아직 미처 설득 해드리질 못했습니다. 근데.. 설마.. "
" 황녀님, ..제가.. '도망을 쳤다'고 생각하셨습니까..? "
소녀가 차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분노는 전혀 없었으나, 그 대신 틈 사이사이를 당황과 불안감이 채우기 시작한다. 소녀는 분명 도망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소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에 이 상황이 더 당황스러운 것이다.
아니 근데 진짜 정말. 정말로 자신은 최근 궁에서의 일 이후로 시간때문에 가주님과 몇 문장의 이야기 조차 나누지 못했다. 어서 대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진짜로 타이밍이 엇갈려서 말을 못꺼냈을 뿐인데!
" 제가 빨리 행동하질 않아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전부 변명으로 느껴지셔도 할말 없지만, 자신은 전부 진실만을 말했다. 진심을 다해 말씀드렸음에도 전해지지 않았다는건.. ..음.. 그건 싫다.
난 황녀님을 다치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
24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8:51:44"나중에 제가 경을 부르면 다시 제게 날아와 주세요."
경의 도움이 필요할 때니까. 가면을 쓰는 그에게 말한다.
"조심하세요, 레피아 경."
물론 명령입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그를 보낸다.
"..자, 실베스테르 경. 그래서.. 경의 선택은, 어떤 것이죠?"
다시 경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저 가주를 데려와 내게 무릎을 꿇려 사과하든, 내게서 도망치고 이곳이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든, 아니면.. 여기서 내게 목을 내놓든.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뒷쪽에 도착한 듯한 아마데우스를 눈짓으로 가리킨다. -
24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8:52:122대 4야.... 불공평해.... (;-;)
-
24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8:53:20어라.. 엇갈렸다. 레스 다시 써오겠습니다 :3
-
250 푸아루즈주 (52213E+57) 2016. 5. 3. 오후 8:53:45여담-문제
과연 푸아루즈의 애인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맞추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혜택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도 맞추지 않았다고 한다.) -
25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8:54:20>>250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을까요<
-
252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8:54:23>>250
베놈 : 임신했어요? -
253 푸아루즈주 (52213E+57) 2016. 5. 3. 오후 8:57:28>>251-252
문제가 너무 쉬웠군요. 둘 다 맞췃어요.
푸아루즈: 잠깐만 너무 갑작스러워.
두 분께 혜택으로 축의금 없는 결혼 초대장을 드립니다! -
25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8:59:09"나중에 제가 경을 부르면 다시 제게 날아와 주세요."
경의 도움이 필요할 때니까. 가면을 쓰는 그에게 말한다.
"조심하세요, 레피아 경."
물론 명령입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그를 보낸다.
--
시간이 엇갈려 설득을 하지 못했다-라. 그녀의 이야기에, 나는 눈을 한 번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본다.
"아니요. 경이 내 이야기를 무시하고 도망을 쳤다면, 경과 경의 가주는. 지금 이곳에 나타나지 않았겠지요."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내 그렇기에 몸소 이곳까지 찾아온 겁니다.
"..자, 실베스테르 경. 그래서.. 경의 선택은, 어떤 것이죠?"
난 지금 다시 경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 저 가주를 데려와 내게 무릎을 꿇려 사과하든, 내게서 도망치고 이곳이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든, 아니면.. 여기서 내게 목을 내놓든.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뒷쪽에 도착한 듯한 아마데우스를 눈짓으로 가리킨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255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8:59:43>>253 세상에 푸아루즈..! ㅊ,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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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쥬다스 (02613E+53) 2016. 5. 3. 오후 9:03:30갱신! 이벤트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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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푸아루즈주 (11668E+53) 2016. 5. 3. 오후 9:05:06안녕하세요!
하하. 이런 상황인데 죽으면... 그야말로 난리가 나겟군요. -
258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9:07:23베놈 : 저도 사실 남자친구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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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푸아루즈주 (11668E+53) 2016. 5. 3. 오후 9:10:31>>258 누구우우우우요?!!?!?!?!?!?!?!?!?!?! 정령?! 인간?!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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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그대, 울지 말아요. (97136E+51) 2016. 5. 3. 오후 9:11:41>>259
베놈 : 그이는...
[카페베네]
[엔딩 크레딧] -
26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9:12:482대 4라고!!!111!!!! 레주 조정 부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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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푸아루즈주 (11668E+53) 2016. 5. 3. 오후 9:13:42>>260 (발암)(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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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푸아루즈주 (11668E+53) 2016. 5. 3. 오후 9:15:29여담이지만 실버로즈에 붙어보기에는 그동안 안전했던 것을 다 잃을 것 같고... 실버로즈와 싸우기에는 결국 최후에 다 잃을 것 같고...
방관하기에는 쓰×기가 될 것 같고 어쩌지... -
26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9:16:52: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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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후 9:20:39>>263 그럴때는 변장을 하고 입만 가만히 다물고 난입하면 됩니다.
물론 변장이 허술하다면 말짱도루묵이지요 아니면 증인들을 모두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대화라는 선택지도 존재하지만, 글쎄요
이상 개인이벤트를 갈망하다가 더 많은 일을 히게된 칼리스주였습니다. -
26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9:25:01어.. 클로에 답레 써도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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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9:26:17>>266 네넹! 레주가 저희 레스에 이을 것은 없어 보이니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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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9:28:02" .... 이 상황에서.. 설득이라니... 그건.. "
최악의 상황이다. 가주님께선 위험에 처하셨고, 나는 클로에 황녀님께 반 협박에 가까운 말을 듣고있다. 거기다 이런 상황에서 가주님을 설득 시켜드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건 8살 먹은 아이조차도 간단히 알 수 있다. 자신은 여기서 무엇을 해야하는가. 정말로 선택지는 없는것인가.
..사실 마지막 제 4의 선택지가 있지.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고르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하지만... 그렇지만..
오늘이 오늘이 아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 ..이제와선... 이제 와서는 어느쪽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지금 황녀님과 황자님이 여기에 계신다는건 황가쪽에서 저희 실버로즈를 습격했다는 말이 되지 않습니까. 제가 가주님을 반드시 설득시켜드려 사과하러 오겠다는 약속을 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
울려퍼지는 칼소리와 폭음이 들린다. 칼과 칼이 맞닿는 소리. 분명 저쪽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이겠지. 그리고 벨타자르 황자의 말. '가주를 죽여버려'라니.
그런건 죽어도 용납못해! 절대로 인정 할 수 없어!
" 제가 절대로 고르고 싶지 않았던 네번째 선택지. "
" 제 목을 원하시는지요.. "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 눈물을 한 줄기 흘린다. 투명한 눈물이 소녀의 왼쪽 볼을 타고 흐른다.
" 황녀님의 뜻이 그러하시다면, 가져가 보시옵소서. "
하울링과 같은 소리침과 함께, 소녀의 눈이 연녹색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왜 그러셨습니까,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황녀님. 왜 오늘이어야만 하셨습니까... 왜..... -
269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후 9:39:29여기 팝콘이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팝콘 장사나 해야겠습니다.
-
270 운명은 그런거니까요. (97136E+51) 2016. 5. 3. 오후 9:44:59>>240
" 마부님, 방향을 좀 틀어주셔요. "
숲속으로 돌진합니다.
" 어어라, 마음에 안드신다면야. "
제레미에게 목마를 탄 베놈은 5살 남짓된 꼬마 소녀로 변하고 또 매달립니다.
" 쑥맥이네요- "
>>242
엄청 잘 싸우는데요. 아미뉴 말이에요. 일단 넘어갑시다.
" 이 빛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
가볍게 깃털을 슬쩍 뽑더니 흔들자 벨타자르의 눈에만 보이도록 마법을 걸었는지, 그가 숲길에 흐트려놓은 깃털들이 빛납니다.
" 이딴 까마귀랑요..? "
" 이 뺀질이랑요..? "
맘에 안드는데...서로를 쳐다보더니 표정을 찡그립니다.
>>244
벨타자르와 동일.
>>245
" 정령을 지킬건가요, 황자와 황녀와 싸우실건가요, 아니면.. "
조용히 걸어오는 사제와 타천사를 바라보고 기겁합니다.
" 쟤네랑 싸울건 아니죠 설마? "
클로에 & 실베.
한편.
에이든이 조용히 체스판 위의 검은 나이트를 움직입니다. 하얀 나이트가 넘어집니다.
" ... "
" 이런. 체크나이트구나. "
" 다수에 의해 짓눌리는 게임이 싫다면.. "
루체트에 의해 잡혔던 나이트를, 하얀 나이트가 쓰러진 자리에 세우더니 입꼬리를 올립니다.
" 다수의 편에 서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 재밌는 얘기구나. 아들아. "
:)
레피아는 춘식이와 마주치고 당황스러운듯 뒷머리를 긁적입니다.
" 안녕, 춘식아. "
- 멍!
- 컹!
- 야옹
" 넌 여전하네. 자, 가서 물어와! "
따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
271 운명은 그런거니까요. (97136E+51) 2016. 5. 3. 오후 9:45:47칼리스는..
흠.
갠이벤 하실래요? 칼리스주가 단답으로 빨리 해주신다면 늦어도 40분 이내론 끝날 것 같아서요. -
272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후 9:48:20>>271 오오 그래주신다면야 (반짝반짝(사실 강해지고 싶었음(이벤틈 때문에 못 물어본 쫄보
사실 저거는 마음졸이면서 보는 관전이 제맛이기도 하구요... 너무나도 빨리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캡틴이 아니라면 다른 얘기지만
암튼
선레를 가져올게요 그러면! -
27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9:51:30"울을 지키든 황자와 황녀를 지키든."
결국엔 싸워야한다는 거 아니야. 어두운 마력이 급격하게 모이는 창을 디딤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어깨를 강하게 휘두르자 굉장한 속도로 창을 날린다.
칼첸과 사제의 방향은 아니고 황자가 움직인 곳을 향해서다. .dice 3 7. = 7
우선은 이 놈들을 따돌리며 울에게 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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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9:52:43내 그림자에서 나타난 안타레스를 보며 예쁘게 눈웃음 지었다.
"자, 드디어 고대하던 날이다.날 실망시키지 않기를."
그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내가 접때 그에게 하사한 검은색 검. 그 검으로 내 앞길을 막는 건방진 것들의 목을 모조리 따버려.칼첸과 이케르를 다툼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황자가 하라면 해야지. 안타레스경, 따라와."
칼첸이 흐트러놓은 깃털들이 보인다.저걸 따라가면 되겠지.여유롭게 궐련을 입에 물며 안타레스를 힐끗 보았다.
"그 날은 잘 잤나?"
니가 자고갔던 날. -
275 칼리스주 (34249E+48) 2016. 5. 3. 오후 9:53:06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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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9:53:46"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황실이 실버로즈를 습격했다고? 제 오라버니, 그러니까 황자 님의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저는 경에게 대답을 들으러 왔을 뿐입니다. 나는 이미 경에게 많은 기회를 드렸습니다. 허나 경께서 그렇게 나오신다면, 저 역시도 어쩔수 없군요."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실베스테르 경.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그녀는 눈물을 떨군다. 네 목을 원하냐고? 설마. 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네 목따위를 바라고 이곳에 온 게 아니란다. 어리석은 늑대야. 허나 네가 그리 원한다면, 내 친히 그 목을 가져가 주지.
"좋습니다.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경과 경의 가주를, 반역 죄로 사형과 일족 몰살에 처하겠습니다. 경들의 사형은 제가 집행하도록 하지요."
입꼬리를 씩 올린다. 그녀를 바라보는, 내 푸른 눈이 반짝인다. 어째서 당신까지 반역죄에 끌어들이느냐 묻지 마십시오. 경과 경의 가주는, 이전부터 반역을 저지르고 있었으니. 당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야.
"입 다물고 무릎을 꿇어. 실베스테르. 넌 내게 아무런 공격도 할 수 없어."
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넌 내 말만 들어야 해. 장난을 치듯 웃는 얼굴로, 그러나 웃지 않는 눈으로. 그녀에게 명한다.
.dice 1 4. = 2
(홀수 성공 짝수 실패) -
27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9:54:03앗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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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운명은 그런거니까요. (97136E+51) 2016. 5. 3. 오후 9:54:49엇갈리는군요.
후..후후후.. -
279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9:54:50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얼굴을 살짝 찌푸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을 맞은 칼리스는 정원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랐고, 동시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의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다시 왔어요."
에이브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잠시 에이브릴을 바라보던 칼리스는 다시 두 눈을 감고서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발 걸음을 옳겼다.
'더 많은 일기를 발견할 수 있으려면 좋으련만 이대로는 내 정신만 더 어지럽힐 것 같군.'
에이브릴은 그런 반응을 보이는 칼리스의 모습에 의아해하는 듯한 눈치였으나 아무말도 하지 않고는 가만히 칼르스를 따랐다. -
280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9:58:50그가 눈웃음짓는다. 나는 미소짓는다. 아아, 아름다운 조합이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이 순간만을, 평생 기다려왔습니다."
... 야, 드디어, 네 복수를, 하는 순간이야.
그 첫 발걸음, 내 곁에서, 잘 지켜봐줘.
눈을 느릿하게 감는다. 천천히 그를 따라가며, 고개 숙여 그에게 성냥불을 켜 건네었다.
"푹 잤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눈을 느릿하게 떴다. 그리고는, 뒤켠에서 흘긋 움직이면서 그림자로, 느릿하게 날아오는 창을 깨부수려했다.
흘긋, 뒤돌아보면서 연기를 내뱉었다. 그리고 입술을 움직였다.
"고개 숙여, 내 신발을 핥으며 살려달라고 빌어도, 살려주지 않을 판에.. 선제공격이라. 명백한 반역이지. 돌이킬수 없게 되어버렸구나, 멍청한 늑대야. 명심해라, 내가 친히 네놈의 목을 베지 않는것은, 네가 그정도의 가치조차 없기때문이다. 저들이 알아서 할일. 부디, 어둠속에서는, 평안하길."
다시금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앞길은 캄캄했다. 완전한 어둠, 달조차 뜨지 않은. 오롯이 빛나는, 나의 전하. 나만이 따라가야할, 나의 태양.
아아. 눈을 느릿하게 감는다. 고개를 살짝 치켜들었다.
"좋은, 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아.
연기가 흩날린다.
내가 걷는 이길에, 실패란 없다.
운명을 향해서, 눈을 느릿하게 뜨며 나아갔다. -
281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9:59:49>>273
" 치사하게 그러시기 있습니까? "
조용히 물처럼 일렁이는, 포탈을 열어 그쪽으로 이케르가 몸을 던집니다. 문제아 이케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며, 전령의 신이 그에게 하사한 능력은.
블링크.
" 창은 제가 맞아보죠 뭐. "
.dice 1 4. = 2
짝수 방어성공 홀수 방어실패.
>>279
당신들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납니다. 소라고둥을 품에 안은 10대 중반의 소녀는, 한눈에 보아도 사람이 아닐정도로 이질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같은 파란 머리카락, 그리고 새하얀 피부와 짙은 속눈썹. 눈동자와 흰자가 구분이 가지 않는 하늘색 눈.
" 카트린느 언니가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 -
28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02:04"창만 막을게 아니다."
포탈을 타고 넘어오신다. 창만 날라가는게 아닐텐데.
보이는가, 내가 펼쳐둔 검제들이. 이쑤시개통을 열어서 정면으로 바라본다면 이런느낌이겠지.
.dice 3 7. = 5 -
283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03:45슬프네.. 역시 페리아에게 내 머리끈을 건네주길 잘했다. 그 아이는 나와 친구가 된것을 후회하고 있을까? 이렇게 위험한 일에 휘말려 버렸는데?
페리아한테 미안하다고 하고싶어. 나 때문에 이렇게 말려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싶어.
페리아 뿐만이 아니야. 부모님께도 좀 더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핏피도 좀 더 많이 쓰다듬어주고 싶고, 칼리스님과 에이브릴씨랑 좀 더 이야기하고 웃고싶고, 엘르 언니님과도 마법 쓰면서 놀고싶고, 푸아루즈 가주님과 체셔씨 에게도 저번일로 너무 죄송했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칼첸과도 좀 더 맛있는거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라주르테에서 붙었던 블레이크씨 와도 좀 더 친해지고 싶고, 노엘씨도 뵈러가서 인사드리고 싶고, 에이든씨께도 친구처럼 여러 선물도 해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성인이 되어서 가주님께 와드리고 싶어.
그것뿐인데.. 그것뿐이었는데..
클로에의 눈이 살의를 품었다.
자신에게 꿈이 있다는것을 알기에, 소녀의 의지가 가득 차오른다.
" 싫습니다. "
소녀의 두 손에 한가득 스파크가 일며, 황녀를 향해 무차별적인 전격을 몇번이고 쏟아붓는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dice 1 7. = 4 -
28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0:05:54자신의 뒤에 날아오는 창을 힐끗 보더니 그냥 무시한채 걸음을 옮겼다.
"타천사와 사제가 알아서 해줄테니 저런거 일일히 신경쓰지마라. 짐승을 일일히 상대해줘서야, 우리만 피곤하지."
그가 내미는 성냥불을 이용해 궐련에 불을 붙혔다.
"오늘 다 끝나고나면 술이나 한 잔 하자." -
285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06:12>>281
소녀가 나타나자 에이브릴은 제빠르게 칼리스와 소녀사에에 서서 경계태세를 취했으나 그마저도 칼리스가 에이브릴을 말리기 이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깨닫고는 두어발짝 물러났다.
사람같지않은 이질적인 모습, 특히나 흰자와 구분이 되지않을 정도로 연한색의 하늘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의 눈을 보면서 칼리스는 여전히 덤덤하게 말했다.
"카트린느··· 아는 사람인거냐?"
잠시 입을 다물고있던 칼리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녀라면 최근 우리의 저택에서 머물고 있다만, 지금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군."
엄지로 뒤쪽을, 저택을 가르켰다.
"따라와볼텐가?"
"칼리스님?"
"조용해라." -
286 푸아루즈-이벤트 (99796E+53) 2016. 5. 3. 오후 10:08:16마부가 숲속으로 돌진합니다. 제레미는 그제서야 좀 안심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낮이 뜨거워진채 5살 동생 안듯이 베놈을 안아들어올립니다만...
푸아루즈는 마차가 숲속으로 돌진하자 저기서 뭔 일이 나는걸까 싶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저 숲에서 뭔 일이 난다는건 어떻게 아신겁니까?" -
28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14:337까지 떴는데 그냥 무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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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0:15:13>>287 이케르가 막아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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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15:16>>287 하지만 계속 고다이스 나오니까 압도하는 건 틀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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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0:15:23아아, 이런. 실패로구나. 눈을 한 번 깜빡인다. 그녀가 두 손 가득 스파크를 만들어내, 내게 그것을 쏟는다. 허나 아직 미숙한지, 내게 크게 상처를 입히지는 못하는 전류들.
"어머. 그저 멍청한 늑대인 줄로만 알았는데, 재롱도 부릴 줄 아는군요. 놀랍네요. 그렇다면.. 레피아 경?"
이리 와서 저 좀 도와주실래요? 저 건방진 늑대를, 좀 손 봐야겠어요.
"싫어도 어쩔 수 없답니다, 실베스테르. 어리광 그만 피워요."
네 손으로 네 가주를 직접 죽이라는 명을 내리기 전에. 그냥 내게 무릎 꿇고 무기력하게 있는게 어때? 아니면, 그래.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너에게 퍼 부으렴.
.dice 1 4. = 4
(홀 성공 짝 실패) -
29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16:28에잉 쩝
-
292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16:56클로에 (._. ...
그보다 실버로즈를 공격한뒤 벨타의 다음 목표가 궁금해지는군요! 설마 해적왕이 된다거나!? (아님 -
293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0:17:42"아아, 조금.. 신경쓰여서 말이죠. 아니, 어차피 저들이 막아줄터라.. 신경이 쓰인다기보다는, 짜증나서 말이죠. 곧 죽을 이들이, 발악을 하는꼴이.. 역겨워서. 죽이고 싶은 충동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눈 앞에 검들이 날아온다. 짜증이 치밀어오른다. 느릿하게, 눈을 감는다.
"지금, 난쟁이 가게에.. 금화 한주머니를 보내두겠습니다. 아마, 그때의 그것보다 더 좋은 술을 줄것입니다. 설마 제 하인이 갔다고, 하등품을 주겠습니까. 제 집사장인데."
느릿하게 미소지으며 침을 삼켰다. 그리고는 깊게, 시가를 빨고 연기를 뱉었다.
"그리고, 그.. 체리 맛이 나는, 궐련. 아, 그건 궐련이 아니라.. 담배, 그래, 담배라고 부르던것같습니다. 그걸, 각종 맛들이 겹치지 않게, 스무개씩 해서, 모든 맛도 달라고 그러죠. 금화 한주머니 정도면, 모자라진 않을겁니다."
조소를 흘렸다.
"술과 담배, 그리고.. 계집종까지. 어떻습니까. 아, 그래. 이곳을 전부 불태워버리죠, 그리고..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난쟁이 가게에서 가져온, 술과 담배, 그리고 뒤에서 마사지를 해주는 계집종들. 좋을것같군요."
키득키득, 질펀한 농담에 미소를 흘렸다. 그리고는 손끝에 그림자를 이용해서는 간단하게, 무언가를 끄적였다. 그리고는 그것을 작은 공처럼 만들어, 저택쪽으로 쏘아보내었다.
"일이 끝날때즘에는, 도착할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294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21:49난쟁이에게 쏘아올린 작은 공..
이런.
아마데우스는 누구랑 싸우시는건지.. :( -
29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0:24:20"어차피 정령의 목을 따면 저 지저분한 능력도 거기서 끝이야.지금이 아니면 언제 꿈틀대겠어? 나도 밟아주고 싶지만, 지금은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그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입꼬리를 휘었다.
"그보다 좋은 술이라. 이거 기대되네. 아 맞아.그때 내가 넘겨준 하녀는 잘 있어? 벌써 죽이진 않았겠지."
작게 하품하며 연기를 뱉어냈다.
"담배, 생소한 이름이네. 그것도 나중엔 대중적으로 보급되겠지? 그 전에 이 나라가 망할테지만."
웃음을 터트리며 말을 이어갔다.
"요샌 좀 어때?"
요즘도 무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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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24:35아케르가 앞에있는게 아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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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0:25:41난쏘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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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27:12" 사춘기는 반항의 시기이죠. "
제기랄.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어서 울을 구하러 가야해.
가주님과 싸우고 있는 사제 한명과 황녀를 한꺼번에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으득 입술을 물다가 한가지 좋은 마법이 하나 생각난다. 하지만 이 마법은 위험하다. 잘못하면 가주님까지 휘말리시게 해드릴거야.
그러니까!!
실베가 갑자기 어디론가로 뛰어가 가주님을 덮치듯이 안아 함께 텔레포트를 해 공중부양을 한다. 그리고..
" 익스플로 - 전!!! "
그들의 발 밑에 커다란 마법진을 생성해 주문을 외친다.
그래. 그들에게 폭렬 마법을!
.dice 1 7. = 2 -
299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0:27:56"아아, 아쉽군요. 먼저 죽여두고 가도 좋을것같지만.. 저는 당신의 검, 당신께서, 뜻하시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행동할뿐."
다만 그뿐입니다. 어깨를 두드려주자, 그를 향해 싱긋 미소지었다.
"저를 뭘로 보시는거죠. 죽인다니, 아하하."
조소를 흘렸다.
"심기가 뒤틀렸을때의 일입니다. 당신을 만난 이후로는, 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것은.. 죽이지 않습니다. 그 광대도, 그래서, 부탁드린것 아닙니까."
싱긋, 미소지었다.
"그렇겠죠. 조금 먼 미래의 일, 일까요."
눈을 느릿하게 감았고, 그가 웃음을 터트리자 연기를 흘렸다.
"다시, 심장이.. 뛰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그녀를 위한 복수라는 생각에. -
30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30:10여왕의 피에 반격하는 다이스는 .dice 1☆2. 맞지?
근데 정말로 어떻게 쓰는건지 알려주면 안될까 키티... -
30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31:13여유롭게 검들을 사출해내다가 누군가가 뒤에서 덮친다. 다름아닌 실베스테르였다.
"이게 무슨.."
어느샌가 실베스테르가 자신을 안으며 공중부양을 했다는 사실을 급히 깨달았다.
풀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실베를 위로 향하게 떨어지고는 바지를 탁 털며 일어섰다. 그래. 황녀 하나를 먼저 보내는게 나을 듯 싶은데. -
302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33:28>>282
" 아마데우스경이 이렇게 나오신다면야. "
칼첸은 이케르를 던져버리더니 날개를 펼쳐 모든 공격을 대신 맞더니 픽 쓰러집니다. 이케르는 한심하단 표정을 짓고 당신을 향해 마법진 하나를 소환합니다.
" 묶어라. "
.dice 1 7. = 7
>>285
" 언니랑 저는 자매니까요. "
소녀는 따라가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이 저택 안에서 데려간 곳은..
[ 가주의 방 ]
[ 서재 ]
[ 부엌 ]
>>286
" 아이, 착해라. "
잠시 입꼬리를 올리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떼어..머리카락을 만들었습니다 (?)
" 실버로즈가 시들고 올드로즈가 시들며, 스카이로즈가 시들거에요. 이제 그 다음은 그린..핑크..레드..옐로우...끝으로 퍼플. "
즉.
황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거죠.
>>290
" 넹? "
어느새 날개를 펼치며 공중에서 둘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입안 가득 블루베리를 물고있어서인지 발음이..좀.. 그리고 좀..깨네요. 네.
" 말괄량이 늑대냥웅..... (블루베리를 삼킵니다) 막아드리면 될까요? "
그리고 페리아가 아미뉴와의 싸움을 중단하더니 레피아를 향해 소리칩니다.
" 너...너 누나가 이렇게 지키고 있는데 뭐 하는거야!!! "
" 누나가 먼저 약속을 깼잖아. " -
303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34:27걸리고나서 1레스가 지난 뒤 다이스를 굴리시면 됩니다. 2가 성공이고 1이 실패며, 실패시에 능력 지속, 2에는 성공으로 능력이 풀립니다.
-
30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35:15여왕의 피 반격 다이스를 어떻게 쓰는건지 알려줘!!!!(멱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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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35:20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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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35:32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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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36:02어머.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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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36:54>>302
자매라는 말을 듣고는 칼리스는 멈칫하는 듯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발걸음을 옮겨 소녀를 데려갔고 그곳은 .dice 1 3. = 1
1. 가주의 방
2. 서재
3. 부엌
"그니저나 정령에게 동생이라,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너도 보통 인간이 아니겠구나." -
30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37:17뭐지 꼬였다
-
310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37:30제일 피하고 싶은 가주의 방이 걸렸네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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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40:50어떡하지 그냥 묶였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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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41:07" 큭..!! "
젠장, 효과는 미미했다.
자신을 위로 향하게 해 떨어지시는 가주님께 충격흡수 마법을 걸어드려 추락에 대한 데미지를 없애드린 뒤, 다시 전투태세를 갖춰...
사제가 가주님께 공격을 하는것이 보인다.
저건 결박마법이잖아. 안돼, 가주님이!
이번 황녀에 대한 공격은 포기한다.
가주님을 묶은 저 쇠사슬을 먼저 없애드리는것이 시급하다.
손에 일렁이는 연녹색 마력을 담은 뒤, 쇠사슬을 향해 내리친다.
컷팅.
.dice 1 7. = 4 -
31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43:47"치잇..."
그대로 묶여버려 두 발만 땅위에 서있게 되었다.
그래도 내 창의 컨트롤은 견고하다. 클로에를 향해 창들이 팔방으로 날라간다. .dice 3 7. = 3 -
31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0:45:29제 가주를 덮쳐 공중으로 사라진 그녀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시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제 가주를 안은 것을 보니, 땅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 공격을 시도했던 것이로구나. 이윽고 그녀와 가주는 땅으로 떨어진다. 아아, 이것은 기회인가. 늑대 두 마리를 한꺼번에 없애라는. 마침 레피아 경도 공중에서 나타난다. 타이밍 한 번 기가 막히는군요.
"레피아 경. 경은 저 짐승들에게서 저를 보호해 주세요. 그리고.. 두 마리의 늑대에게 공격까지 더하면 더 좋지요."
그를 향해 입꼬리를 올리며 보호와 공격을 명한다. 이후, 함께 있는 두 마리의 늑대에게로 돌아선다.
"어쩜. 구도도 딱 좋아라. 재미있는 구경을 하기에는, 최고의 날이네요."
달도 졌겠다. 당신들은 늑대로 변한다던지 하는 힘을 쓸 수도 없잖아? 그저 뒷받침 해주는 것만 남았지. 그렇지?
"아마데우스. 내게 무릎을 꿇고 능력을 집어 넣어요. 그리고 실베스테르. 경은... 직접 경의 가주에게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어때요? 아까 경이 제게 사용했던 것과 같은, 공격용 마법을."
아니면- 둘 중 한 명이 목숨을 잃을 때까지, 둘이 싸워도 좋아요. 어때요?
[아마데우스] .dice 1 4. = 1
[실베스테르] .dice 1 4. = 4 -
315 네베르주 (98299E+53) 2016. 5. 3. 오후 10:46:42시험이 완전히 끝남(그러나 망함(쥬금
칼리스 갠이벤..+실버로즈를 황가가 공격인가요...? 어쩌지. 같이 참여해야하나 -
316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47:06꼬였군요.
..후..
[ 벨타자르 & 안타레스 ]
당신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검을 닦고있는 울입니다.
" 만월이 뜬 날, 내 죽을 날을 알고 있었지.. 그러나, 신은 나에게 죽음을 내렸을지 몰라도 늑대의 피를 물려받은 나의 가문원들의 고고한 긍지만큼은 죽일 수 없겠지. 자네들이 아무리 날고 뛰며, 기어봤자 사냥개들은 물은 먹잇감을 놓지 않는다네. 우리는 가문의 긍지를 입에 문 늑대이자, 사냥꾼에게 잡혀도 끝까지 고개를 치켜들 어리석은 자들. "
말이 길었군. 자, 이리 와서 그 칼을 나에게 찌르지 않겠는가?
[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부터 9000까지 5번, 둘이서 총합 10번을 굴려 홀수가 6번이상 나올 시 성공판정입니다. ]
[ 칼리스 ]
" 응. 나는 기억의 정령이어요. "
내가 죽으면, 당신들의 기억이 돌아올거에요. 나지막히 덧붙이며 가주의 방 문을 열자.
카트린느가 한 반지를 토해내더니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 샬럿, 여긴 오면 안된다고 했잖- "
칼리스를 보더니 반지를 슬쩍 숨깁니다. -
317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47:48다른이들은 대차게 싸우고있는데 혼자서만 차마시고 있는듯한 이 덤디덤한 기분은 뭘꺼요
-
318 아시스주 (20062E+52) 2016. 5. 3. 오후 10:48:00갱신!은 와보니 한참 이벤트중이군요8ㅅ8
관전을...! -
319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48:20제가 언제 칼리스한테 전투가 없다고 했죠.
-
320 푸아루즈-이벤트 (24514E+48) 2016. 5. 3. 오후 10:48:39"...그냥 내 대에는 좀 평화롭게 놀고먹으면 좋겟다 싶었는데 그건 역시 꿈이군요."
한숨을 쉬고 마차가 멈추자 마자 내립니다.
"하아... 이제부터 안전지대는 없겟구만. 제레미. 각오 단단히 하고 날 돕도록."
"예. 그런데 음... 무기로 쓸만한걸 두고왓는데."
"...넌 내 경호원을 겸했다는걸 잊었느냐."
"죄송합니다!"
그러자 푸아루즈는 고민하더니 빠루를 품에서 꺼낸다. 멀쩡한 자기 검은... 지팡이로 써야하니까. 제레미의 표정이 살짝 썩었다. -
32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0:48:41실베주, 아마데우스주. 저희 순서를 좀 정하는게 어때요? 아무리 급하다지만 제가 답레 하나 이을 동안 두 분이서 다시 레스를 올리시면,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
322 칼리스 (34249E+48) 2016. 5. 3. 오후 10:49:30
-
32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50:20클로에가 가장 최근이니까 그 다음에 제가 그 다음은 실베로
-
324 네베르주 (19467E+53) 2016. 5. 3. 오후 10:50:40네베르주: 보통 네베르는 항상 가주의 방에서 일하고 있을 텐데.
네베르: 당신이 안 온 탓이잖아요. 죽어요.
네베르주: 넘햇.... -
32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038E+55) 2016. 5. 3. 오후 10:52:34머리가 따끔함과 동시에 뇌를 갉아먹는 느낌이 느껴온다.
고고한 긍지로.
이 아픔을 끊어내보고자 한다.
.dice 1 2. = 2 -
326 아시스주 (20062E+52) 2016. 5. 3. 오후 10:52:37아서스가 아니에요오오오
네베르주 안녕하세요! -
327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53:17" ... "
이런.. 역시 소녀의 마법은 역부족이었다. 급히 배운거여서 그랬을까. 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가주님에 대한 죄송함에 그저 죽고싶어진다.
그리고 그 순간, 가주님이 갑자기 클로에 황녀에게 가 무기를 일제히 집어넣으시며 무릎을 끓으셨다. 어째서지? 이런 것에 굴복할 분이 아닌데.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지. 황녀가 정신조종을 사용했다.
" 가주님께 손끝 하나 건들지 마! "
전투 내내 침착함을 유지했던 소녀가 갑자기 목이 찢어지도록 소리치며 황녀와 가주님 사이에 난입한다.
그리고선 파이어볼을 소환해 세 사람(클로에 사제 레피아)에게 동시에 날린다.
.dice 1 7. = 2(사제)
.dice 1 7. = 5(클로에)
.dice 1 7. = 6(레피아) -
328 네베르주 (81934E+52) 2016. 5. 3. 오후 10:54:06다들 안녕하세요! 하핫... 이거 어찌해야 하는건가. 칼리스 뒤에서 아르네크 씨랑 등장해도 되려나..(키티+칼리스의 허락이 필요. (안됨
-
329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55:22그러면 네베르랑 칼리스는 갠이벤 병행해도 될 것 같네요.
일단 카트린느한테 엄청 혼나는 이지루트 가실래요 대판 싸우고 카트린느한테 칭찬받는 하드루트 가실래여? (???) -
330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0:56:12사제 : 나도 이케르라는 이름 있는데... (사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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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0:57:30실베는 사제이름 모르니까..
-
33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0:57:32"다 왔다."
저 앞에 검을 닦고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쟤가 늑대들의 정령인가?뭐가 저리 시끄러워. 쓸데없이 말이 많은 놈들은 딱 질색이다.
"어쩌라고 그래봤자 냄새나는 짐승주제에. 긍지니 뭐니 입에 담지마. 내 앞에서 너희들은 그저 짐승, 그 이상은 아니니까."
안타레스를 힐끗보며 그에게만 들리도록 통신마법을 보냈다.
[내가 놈에게 마법을 퍼부을 동안, 바로 목을 따버려.]
먼저 경의 신체능력을 강화시켜주는게 좋겠지. 안타레스에게 각종 이로운 보조마법을 걸어 그의 신체능력을 강화시켜 주었다.
"자, 사냥 시작이다."
양손에 커다란 빛덩이를 모은 뒤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렸다.커다란 굉음과 함께 수 많은 빛줄기가 정령의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dice 1 9000. = 5153
.dice 1 9000. = 1921
.dice 1 9000. = 7877
.dice 1 9000. = 7211
.dice 1 9000. = 7883 -
333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1:00:35...다 홀수네?
다 홀수야????? -
334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00:42"좋은 밤입니다."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누구 하나 죽어도, 아니.. 한 가문이, 지도에서 지워져도, 모를정도로.. 아주 짙은, 짙은.. 어두운, 밤."
검을 꾹 쥐었다. 몸이 가벼워지는것이 느껴진다.
그래, 나는.. 어둠. 이곳이, 내가 있을곳.
그를 향해 달려가, 목을 베려고 했다. 단순한 공격.
.dice 1 9000. = 4216
.dice 1 9000. = 5840
.dice 1 9000. = 1755
.dice 1 9000. = 4508
.dice 1 9000. = 1794 -
33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01:30ㅋㅋㅋㄲㅋ아니 안타줔ㅋㅋㅋㅋ제가 캐리했네욥^^
-
336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01:35어휴, 아슬아슬하게 맞췄네요. 벨타자르주께서 대활약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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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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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네베르주 (98299E+53) 2016. 5. 3. 오후 11:01:42개인적으론 하드루트가 끌리는데 칼리스주는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이게 다 애매하게 문제꼬아내서 시험 끝나고 정정이 엄청 되어서 바빴던.. 그러니까 시험이 웬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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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01:51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잘 탔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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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01:58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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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02:24뭐야 울 어떻게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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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아시스주 (20062E+52) 2016. 5. 3. 오후 11:02:43(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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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03:36울 어떻게 되는거냐고!!!!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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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04:56키티!!!!!!!!!
-
345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1:05:51[ 푸아루즈 ]
늦었네요. 당신들이 숲속에서, 그들에게 들키지 않는 장소에서 보고맙니다. 실버로즈 정령의 목이 베이는 그 장면에 베놈이 눈을 크게 뜨더니 입을 살짝 벌리며 악, 아악,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더니 울기 시작합니다. 우는것도 모르는지, 눈물이 뚝뚝 흐르며 눈물이 닿은 땅이 녹아내립니다.
" 안돼요, 안돼... 안돼.... "
유감이군요.
[ 벨타자르 & 안타레스 ]
그는 조용히 입꼬리를 올립니다.
" 로한스를 닮았구나. "
그리고 안타레스가 달려오자 눈을 감더니 무언가를 중얼거립니다.
" 미안해, 베놈. "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내뱉지 못한 채 그의 목이 떨어집니다.
[ 전체 ]
실버로즈의 능력이, 사라집니다. 장미문양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에이든이 입꼬리를 올립니다.
" 아버지, 연극이 뒤바뀌기 시작했어요. " -
346 운명 & 기억 (97136E+51) 2016. 5. 3. 오후 11:06:39에필로그나 잇는 묘사는 내일쯤? :)
유감입니다. 죄송합니다.. -
34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06:49안타주 킬드셨네욬ㅋㅋㄲㅋㅋㅋㅋㅋ이어올게요
-
348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07:30내게 무릎을 꿇는 아마데우스를 보며 입꼬리를 올린다. 실베스테르에게는 또 실패한 모양이구나. 도대체 그 멍청한 늑대가 뭐라고..
그리고 그 멍청한 늑대는, 나와 제 가주 사이로 끼어들더니 마법을 사용한다. 내게 오는 것은 레피아가 대신 맞았기에, 내게는 아무 해가 없었으나..
"입 다물어. 네까짓게.."
네까짓게 감히. 황녀의 기사에게 또 다시 해를 입혀?
"..레피아 경."
스위치를 꺼 줄테니, 이 빌어먹을 짐승들을 죄다 없애버려요. 손가락을 한 번 튕긴다.
"그리고, 어리석은 늑대들아."
내 너희가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해주겠노라. 가주야, 그대로 무릎을 꿇어라. 나이트야, 네 가주의 목을 쳐라.
"이제 너희는 장미도, 늑대도 아니니라."
달이 져버렸구나. 어리석은 것들.
[레피아] .dice 5 7. = 6 (폭주시에도 다이스가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데우스] .dice 1 4. = 3
[실베스테르] .dice 1 4. = 2 -
349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07:57>>346
괜찮아요, 푹 쉬세요.
>>347
ㅋㅋㅋ 네네, 다녀오세요 -
35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09:05세상에 그보다 베놈 애인이 울이었...
-
351 체셔 (30735E+56) 2016. 5. 3. 오후 11:14:27ㅇㅠㅇ..?
-
352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14:44체셔주 어서오세요. '^'/
-
353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15:12체셔주 어서오세요 :)
-
354 아시스주 (20062E+52) 2016. 5. 3. 오후 11:15:27체셔주 안녕하세요~
-
355 체셔 (30735E+56) 2016. 5. 3. 오후 11:16:43맙쏘사!!
다들안뇽 -
35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16:58한 순간, 단 한 순간에 그의 목이 땅에 떨어졌다.
"뭘 시끄럽게 짖는거냐, 늑대주제에."
인상을 찌푸린채 천천히 걸음을 옮겨 땅에 떨어진 울의 머리를 집어든다.한 가문의 정령이라길래 나름대로 기대했는데 이건 너무싱겁잖아? 그건 그렇지만..지금 이 상황은 너무 재밌잖아?
"후..후후후후후후..."
낮게 웃음을 흘리며 울의 머리칼을 쥔채 높게 올려 나와 시선을 맞추었다.
"긍지는 무슨. 야 니네 늑대들 망했는데 어쩌냐? 아, 네가 죽어버려서 능력이 사라졌으니 이제 늑대도 아니지? 그럼 이제부터 인간인가? 큭큭큭큭큭."
한껏 조롱해준 뒤 궐련을 입에 물려는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다.
"후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겨우 겨우 웃음을 참아내며 안타레스를 향해 머리를 던졌다. -
357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17:02능력이 사라졌다. 덕분에 자제력이란것도 그대로 사라진 것 까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늘 귀찮았던 것들이니까. 그런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결국 생각 짧은 만큼 행동하더니, 그것은 그것대로 무섭군."
말이 안통하니까.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생각해보건데 실베스테르는 모든 능력을 잃었다. 날 공격해봤자지.
문제는 정신공격이다. -
35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17:14" ..하하.. "
자신의 볼에 한기가 들며 문양이 사라지는것이 느껴진다.자신에겐 마법이 있지만, 가주님께선 더 이상...
소녀는 가주님을 끌어안는다. 가주님께서 클로에 황녀의 정신지배를 받으시든 말든, 최대한.. 최대한 소중히 끌어안는다. 움직이시지 못하실정도로 강하게 끌어안는다.
" 가주님... 제 목소리 들리세요? "
" 가주님, 저 가주님께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들어주세요. "
흥분되었던 목소리는 가라앉았다. 그리고 그 격렬함이 채웠던 빈자리는 상냥함과 따뜻함이 채운다. 언제나 소녀가 그에게 그러하였듯,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가주님의 귀에 세 사람 몰래 사근사근 속삭여드린다.
" 전 가주님께서 능력을 잃으시든 말든 끝까지 가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거에요.. 가주님이 돌아가시고 저 혼자 살아남는건 상상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
레피아의 공격을 방어하려 가주님과 자신의 주위에 굳게 방어막을 친다.
" 만약 제 목소리가 들리신다면, 절 먼저 죽여주세요. 죽더라도 가주님 손에 끝나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
한 손에 마법으로 바스타드 소드를 소환해, 가주님께 쥐어드린다.
.dice 1 7. = 1(방어막 -
359 푸아루즈주 (11498E+46) 2016. 5. 3. 오후 11:17:40동맹에 금이 가는 순간...
-
36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17:56어 머야 나 조종당하네? 어 미안 레스 다시 써올게!!!
-
361 네베르주 (98299E+53) 2016. 5. 3. 오후 11:18:08어서오세요 체셔주! 칼리스주는 가셨나 보네요...(아니면 망함) 어째 엇갈리는 느낌..(그 전에 네베르주의 접속부진이 원인임(알아.. 그리고 행사에 차출되어서 5월도..(6월은 기말고사..(먼산
-
362 체셔 (30735E+56) 2016. 5. 3. 오후 11:19:02꺄룽ㅠㅜ ㅜ 전쟁으시작인거냐규
숙청의 바람부는거냐긔ㅠㅠㅜ -
363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20:14"...시시,하군요."
단 한순간에, 목이 떨어지다니. 스릉, 칼에서 피를 닦아내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어둠속에서는, 평안하기를. 아니, 그곳에서도.. 영원히 고통받기를."
느릿하게, 저주의 말을 뱉어내며 툭, 던져진 머리를 받아들고는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궐련을 꺼내어 입에 물었고, 다른 손으로 성냥불을 켜 그에게 건네었다.
그리고, 조소를 흘리는 그를 바라보았다. 피식, 웃음이 따라나왔을 뿐.
"아하하, 하하... 아하하하."
크게, 웃었다.
아아.
어둠이 깔린 숲.
온통 어둠과, 웃음소리만이.. 세상을 메워간다.
이렇게, 하나의 가문이 사라져갔다. -
364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20:41" ..하하.. "
자신의 볼에 한기가 들며 문양이 사라지는것이 느껴진다.자신에겐 마법이 있지만, 가주님께선 더 이상...
소녀는 가주님을 끌어안는다. 가주님께서 클로에 황녀의 정신지배를 받으시든 말든, 최대한.. 최대한 소중히 끌어안는다. 움직이시지 못하실정도로 강하게 끌어안는다.
" 가주님... 제 목소리 들리세요? "
" 가주님, 저 가주님께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들어주세요. "
흥분되었던 목소리는 가라앉았다. 그리고 그 격렬함이 채웠던 빈자리는 상냥함과 따뜻함이 채운다. 언제나 소녀가 그에게 그러하였듯,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가주님의 귀에 세 사람 몰래 사근사근 속삭여드린다.
" 전 가주님께서 능력을 잃으시든 말든 끝까지 가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거에요.. 가주님이 돌아가시고 저 혼자 살아남는건 상상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
레피아의 공격을 방어하려 가주님과 자신의 주위에 굳게 방어막을 친다.
" 만약 제 목소리가 들리신다면, 절 먼저 죽여주세요. 죽더라도 가주님 손에 끝나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
한 손에 마법으로 바스타드 소드를 소환해, 정신지배가 시작되기 전 가주님께 쥐어드린 뒤, 눈물에 반짝이는 동공을 가주님께 고정시키고 가주님께 첫번째 공격을 가한다.
.dice 1 7. = 4 -
365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20:59실버 능력도 다 없어져버렸네요. '^'
-
36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21:16.dice 1 2. = 2(정신지배 반격 다이스)
-
367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21:38성공이네
-
368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22:34아뇨. 실베 정신조종 안 당했어요. 홀수 성공 짝수 실패니까.
그보다 레피아 공격은 어떻게 된 건지 여쭤보고 싶네요. 다이스는 분명 6이 떴는데, 두 분 다 타격을 받았다는 얘기는 없어서. :) -
369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24:12어지럽다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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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24:16>>365 ㅋㅋㅋㅋㅋㅋㅋ저희도 나중엔 저 멀리 가야죠. 애초에 데플 확정으로두고 만든 캐릭인데, 안타주 덕분에 더 돌맄 수월해졌어요. 제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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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24:28정신지배랑 마법을 같이 쓰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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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24:54아 미친 악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레피아 공격은 난 어깨에 맞았다고 할게! -
373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25:19풀고 맞는건가여 아님 풀지도 못하고 확정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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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25:21>>370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뭐, 나중엔 어차피 죽으니까요. 감사하긴요, 제가 감사하죠. 홀수도 혼자 다 캐리하셨고 ㅋㅋㅋㅋㅋㅋ -
37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26:00그럼 난 >>358로 이어줘..
그리고 키티 >>364 삭제해줘.. -
37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26:54>>3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이어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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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27:37>>373 풀든 아니든 일단은 확정타죠. 애초에 아마데우스는 전부터 무릎을 꿇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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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36654E+51) 2016. 5. 3. 오후 11:28:11마장! 그리고 실베 방어막도 실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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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28:38전 푼다고 다이스 돌려서 성공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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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실베스테르 (36654E+51) 2016. 5. 3. 오후 11:31:14>>279 그러니까, 일단 정신지배를 푸는건 성공인데 맞는건 그대로 확정타라는 이야기야! 실베 방어막이 성공했다면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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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실베스테르 (36654E+51) 2016. 5. 3. 오후 11:31:29내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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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31:58>>380 >>377 저기에 아까부터 무릎을 꿇고 있다고 되있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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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32:42웃음이 멈추자 심호흡을 크게 하며 그가 내민 성냥불에 궐련을 가져갔다.
"하하, 경도 나도 양반은 못되는구만."
피식 웃으며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길게 연기를 뱉어내며 한참을 웃어재끼는 그를 쳐다보았다. 재밌는데 웃음이 나오는게 당연하지.
"이제 뭘 할까. 정령에겐 벌을 줬으니 은색 장미들을 모조리 잡아드려 목을 쳐버릴까? 어차피 우린 반역자들을 잡으러 왔을 뿐이잖아?"
사실 아무 상관없는 명분이긴 하지만. -
384 실베스테르 (36654E+51) 2016. 5. 3. 오후 11:33:25>>382 가주님이 일어났다는 묘사가 있었나..? 없었으면 아마 그냥 없어서 착각한거였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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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34:29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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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35:01"이미 사람이기를 포기한지도 오래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잘린 머리를 들고 웃을수가 없겠죠."
아하하, 크게 폭소하면서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그의 말에 대답했고, 깊게 시가를 빨았다. 느릿하게 눈을 감고, 연기를 뱉으며 이야기했다.
"그것도.. 좋겠군요. 어느쪽으로 하시겠습니까, 가주, 혹은 나이트. 뭐, 어차피.. 전부 불타겠지만." -
387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35:49"뭐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네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네 나이트와 가문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한 것은 보이지 않나보지?"
실베스테르는 마법이라도 있지만, 너는 모든 능력을 잃었잖아. 이제 장미 문양도, 능력도 없는, 하찮은 일반 귀족 따위가. 지금 누구 앞이라고 입을 함부로 놀려?
"방어막을 치려면, 똑바로 치던가."
너희는 계속 그대로 있어. 가주는 무릎을 꿇고, 나이트는 가주를 죽여.
"그리고, 레피아 경?"
경도 그대로 공격해줘요.
[레피아] .dice 5 7. = 5
[아마데우스] .dice 1 4. = 3
[실베스테르] .dice 1 4. = 3
// >>382 정신지배가 풀린건 아마데우스주가 다이스를 돌린 이후 레스에 시작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때도 정신지배에 걸렸죠. 뭐.. 어차피 풀리든 안 풀리든 레피아 공격은 확정타에요. -
388 체셔 (30735E+56) 2016. 5. 3. 오후 11:35:58야메떼ㅇㅠ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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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실베스테르 (36654E+51) 2016. 5. 3. 오후 11:36:11홀수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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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36:43네 홀수 성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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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36:46근데 캡틴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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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39:42"아 미안.내가 말 실수를 해버렸네. 문양이 지워진 이상 쟤들은 더 이상 은색 장미가 아니잖아? 이름뿐인 귀족은 서민들과 다를게 없지."
길게 연기를 뱉으며 말을 이어갔다.
"선택할게 있나? 그냥 다 죽여야지. 힘없는 서민들을 괴롭히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입꼬리를 올리며 능청스레 대답했다. -
393 푸아루즈-안타레스, 벨타자르 (11498E+46) 2016. 5. 3. 오후 11:40:42"제미니. 내가 안개를 퍼뜨리면 딱 5초 뒤 최대한 숨을 참고 저기 두 남자중에 존대를 안하는 쪽에 공격해."
베놈이 슬퍼하는것을 보며 이게 무슨 상황인지를 고민하다가 나무 뒤에 숨어서 속삭이듯 제미니에게 그렇게 명령한 푸아루즈는 벨타자르와 안타레스가 있는 방향에 몸이 반대로 움직이는 독을 안개형태로 내뿜습니다.
.dice 1 7. = 1 -
394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42:57"단순한 사람 입니까. 아하하. 아.."
푸스스, 웃음과 연기를 흘렸다.
"전부 불태워버리죠. 곧.. 물건도 도착할테니."
그리고는 천천히, 저어 쪽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가시죠."
울의 머리를 손에 든채로. -
395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44:17"내 눈에 보이는 거라곤 꼴에 권위적이라고 살인노름을 하고싶어 미친년밖에 안보이는데.."
낄낄 웃으며 이미 미련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 -
396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44:26오잉
-
39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45:12?? 푸아루즈주 저거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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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45:50그나저나 레피아가 하는 공격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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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실베스테르 (36654E+51) 2016. 5. 3. 오후 11:45:57" ...가주님, 어서 절 끝내주세요. 제 손으로 가주님을 다치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구요.. "
천진난만한 웃음이 점점 울상을 띄어가며, 겉잡을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죽는건 무서워. 하지만.. 가주님의 손에 의해서라면 괜찮다. 왜냐하면 내가 가주님을 해치는것이 싫기때문에. 그게 제일 두렵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는것이 제일 무섭다.
" ... 아... "
무릎을 끓으신 가주님과 눈울 마주친다. 그리고 주변에 떨어져있는 가주님이 소환하셨던 검을 저도 모르게 주워든다.
천천히 소녀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발걸음이 가주님을 향한다.
그만둬
.dice 1 2. = 2 -
400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50:52잠만 전 중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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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51:10"뭐야 이건?"
안개속에서 튀어나와 갑자기 날 공격하는 기사가 보인다. 간단한 방어 마법으로 그의 공격을 막아낸 뒤 피식 웃으며 안타레스에게 작게 읊조렸다.
"나도 정말 인망이 없구만. 죽여버려."
가볍게 웃으며 기사를 향해 날카로운 결정 덩어리를 떨어뜨린다.
"다 왔다."
저 앞에 검을 닦고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쟤가 늑대들의 정령인가?뭐가 저리 시끄러워. 쓸데없이 말이 많은 놈들은 딱 질색이다.
"어쩌라고 그래봤자 냄새나는 짐승주제에. 긍지니 뭐니 입에 담지마. 내 앞에서 너희들은 그저 짐승, 그 이상은 아니니까."
안타레스를 힐끗보며 그에게만 들리도록 통신마법을 보냈다.
[내가 놈에게 마법을 퍼부을 동안, 바로 목을 따버려.]
먼저 경의 신체능력을 강화시켜주는게 좋겠지. 안타레스에게 각종 이로운 보조마법을 걸어 그의 신체능력을 강화시켜 주었다.
"자, 사냥 시작이다."
양손에 커다란 빛덩이를 모은 뒤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렸다.커다란 굉음과 함께 수 많은 빛줄기가 정령의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dice 3 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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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51:36일단 레피아에게 공격 받고 조종을 푼다는 걸로 해주세요 또 꼬이기전에.
.dice 1 2. = 1 -
40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51:51복붙 섞였네욬ㅋㅋㅋ위에꺼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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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안타레스 (41725E+46) 2016. 5. 3. 오후 11:54:51고개를 끄덕이고, 천천히 검을 오른손으로 꾹 쥐었다.
그리고는 그에게로 달려들어, 검으로 그를 베려했다.
.dice 3 7. = 6 -
40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56: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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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57:02ㅋㅋㅋㅋㅋㅋㅋ 연발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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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77E+49) 2016. 5. 3. 오후 11:57:35>>406 ?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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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26906E+52) 2016. 5. 3. 오후 11:57:44"잘도 그 어리석은 입을 놀리는구나. 살려달라고 빌어도 모자랄 판에.."
생각이 바뀌었어. 원래 널 먼저 죽이려고 했는데..
넌 이제 아무것도 못하는 방해물이잖아? 장미 문양이 사라졌으니 늑대로 변하지도 못하지, 무기를 소환하지도 못하지.
실베스테르가 제 가주의 검을 집어 그에게 다가가는 것이 보인다. 그대로 찔러 죽인다면 좋으련만. 그것이 저 어린 나이트에게는 제일 힘든 일일텐데.
"레피아. 스위치는 신경 쓰지 말아요. 대신, 실베스테르를 없애버려."
아, 가주는 그대로. 가만히 있어. 어차피 뭘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그리고 실베스테르? 너는... 그 검으로, 네 심장을 찔러.
[레피아] .dice 5 7. = 6
[실베스테르] .dice 1 4. = 1
/ 아마데우스가 반격에 실패했으니 그대로 무릎 꿇고 있는걸로 알고 다이스는 삭제했습니다. 다시 일어나고 싶으면 이 다음에 다이스 굴려주세요.
// 레피아는 몽마로 마법도 사용 가능하고 레이피어로 공격도 가능합니다. 섞어서 했다고 하죠, 뭐.ㅎㅎ -
409 아마데우스 (8038E+55) 2016. 5. 3. 오후 11:58:22분위기상 누굴 죽이고 그리고 죽는데 입장 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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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푸아루즈주 (11498E+46) 2016. 5. 3. 오후 11:59:05엄 일단 베놈이랑 같은곳에 있다치고 가장 가까운 두분한테 공격... 하려던건데 엄 이상하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잠깐 상황을 이상하게 이해중이였나요. 어...
다시 정독하고 레스써올게요 -
411 푸아루즈주 (85151E+53) 2016. 5. 4. 오전 12:00:28아니. 음... 일단 울이 죽은거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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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전 12:00:31>>409 제가 그거 보고 웃었나요? 그냥 안타랑 상황 재밌는거 생각나서 쓴건데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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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안타레스 (88762E+53) 2016. 5. 4. 오전 12:00:54아마데우스주 비웃는거 아니잖아요. 벨타자르주 평소에 말투도 저러신데, 말투를 고치시라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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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푸아루즈주 (85151E+53) 2016. 5. 4. 오전 12:01:14아니. 음... 일단 울이 죽은거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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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전 12:01:16>>411 네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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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아마데우스 (11586E+62) 2016. 5. 4. 오전 12:01:18>>412 그럼 그걸 설명해주시고 ㅋㅋ 쓰면 안될까요 그냥 무작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는것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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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푸아루즈주 (97864E+59) 2016. 5. 4. 오전 12:01:35아니. 음... 일단 울이 죽은거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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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안타레스 (88762E+53) 2016. 5. 4. 오전 12:01:49>>410-411
네, 울 죽은건 맞아요. 저희 울 죽이고, 담배피우면서 이야기중이었어요. 앗 그런데 갑자기 공격하셔서 당황했어요 ㅋㅋㅋㅋ 그러실줄 몰랐는데
괜찮아요, 천천히 이어오세요. -
419 푸아루즈주 (97864E+59) 2016. 5. 4. 오전 12:03:02중복이라니...
엄 그리고 혹시 모르니 미리 말하지만...
여러분 릴렉스? -
42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8426E+59) 2016. 5. 4. 오전 12:03:24>>409 제게 하시는 말씀 같은데, 이건 전투고, 상황상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여기가 데플 없는 상황극도 아니고. 데플 있다고 레주께서도 말씀하셨는데요.
그리고 입장이요? 그렇게 따지면 아마데우스주도 바른 소리 하고 미친년이라고 욕 듣는 이쪽 입장 생각해서 레스 써 주셔야지요. :) -
421 아마데우스 (11586E+62) 2016. 5. 4. 오전 12:04:19전 이미 놨습니다 알아서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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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2:04:27" ... "
풀어해친 머리카락이 바람을 타고 휘날린다. 소녀의 정신지배는 풀렸다. 하지만. 다시 걸렸지. 응..
...가주님께서 가만히 있으시며 미련이 없으신듯한 표정을 지으시는것을 보고서 왠지 모를 안도감이 생긴다.
아. 좋은 생각이 있다.
멈췄던 발걸음을 다시 움직여 가주님의 앞에 따라 무릎을 끓은 뒤, 검을 가주님의 뒤로 잡아 그대로 당겨 소녀와 가주님의 배를 동시에 꿰뚫는다.
두 사람의 피가 어지럽게 섞여 분출되고, 소녀는 그대로 몇번을 더 찌른 뒤 이내 칼에서 손을 떼어 가주님을 바라본다.
" ...제가... 미우신가요? "
" 잘못했어요... 미워하시지 말아주세요.. "
붉은 피가 소녀의 배를 적시고, 피묻은 들판에는 비린내가 난다.
하지만, 정말이지 행복한 죽음이다.
" 가주님, 좋아해요.. 정말로 좋아해요.. 진심으로 좋아해요... "
페리아, 내 머리끈 제대로 가지고 있을까?
풀려가는 손에 억지로 힘을 넣으며 눈 앞의 가주님을 애써 끌어안아 토닥여 드리려 한다.
" 가주님은.. "
새어나가는 목소리를 붙잡아보려 하지만, 무리다.
희미해져 가는 시야를 붙잡아보려 하지만, 무리다.
그렇게 소녀는 그에게 너무 묻고싶었던 말을 하지 못한체,
잠들듯 숨을 거두었다. -
423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2:05:26실베도 죽었네..
그리고 난... ...자러가야겠다. -
42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전 12:05:26>>416 뭐가요? 뒤에 저거 올려두고 레스 한 번 더 쓸려고 했는데요? 그리고 제가 누굴 비방한 것도 아니고 레스를 어찌쓰든 제 자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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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푸아루즈주 (97864E+59) 2016. 5. 4. 오전 12:06:32>>415 >>148 다행이도 제가 제대로 읽고있는건 맞는것같군요. 데플이 날때마다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편이라...
여담이지만 블랙로즈와의 동맹을 망치는건 제 캐로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아무래도 나중엔 퍼플도 저렇게 될거란것을 알기에 맞설수밖에 없겟군요.
여담이지만 다이스가 왜 또 1이야!!! 라주르테에서도 그렇게 낮게 나오더니!!!! -
426 안타레스 (19343E+60) 2016. 5. 4. 오전 12:07:33벨타자르주 진정하시고, 아마데우스주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아닌것같아요. 먼저 지적하셨으면 둘다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해야하는데 전 놨습니다 알아서들하세요는 아닌것같구요. 게다가 아마데우스주도 미친년이라고 하셨잖아요, 클로에주한테 정확히. 그리고 벨타자르주는 그냥 ㅋㅋㅋㅋㅋㅋ 만 쓰신건데, 그렇게 오해하신거구요. 아마데우스주가 사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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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푸아루즈주 (97864E+59) 2016. 5. 4. 오전 12:08:09실베 죽었어!!!!
어... 실베주 안녕히 주무시고...
여러분 제발... 오... 제발... -
428 이름 없음 (37865E+58) 2016. 5. 4. 오전 12:08:52여긴 이런 맛에 오지 ㅋㅋㅋㅋ 또 싸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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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8426E+59) 2016. 5. 4. 오전 12:11:24윽.. 양심통... 흐. 실베주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아마데우스주가 놨다고 하니 저도 그만 하겠습니다. 실베 레스를 보니 아마데우스가 살아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 어디서 누구한테 말을 하든. 생각은 한 번 하고 말씀해 주셨으면 하네요.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실버로즈 분들. -
430 안타레스 (2253E+60) 2016. 5. 4. 오전 12:11:58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슬 자러가야겠네요.. 피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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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전 12:12:28네네 다들 수고하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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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푸아루즈주 (24845E+58) 2016. 5. 4. 오전 12:13:37푸아루즈는 참... 이제 도망쳐야겟네요. 무조껀. 실버로즈가 죽은게 확실하다면 그게 이득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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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아세일라 (75262E+56) 2016. 5. 4. 오전 12:14:23이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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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안타레스 (53406E+59) 2016. 5. 4. 오전 12:14:28다들 잘자요, 아 그리고 어그로는 내일 스레주가 삭제해주시겠죠. 다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내일봐요. -
436 푸아루즈주 (24845E+58) 2016. 5. 4. 오전 12:14:40>>432 누구신지 알고싶지는 않지만... 말이 좀 심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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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푸아루즈주 (24845E+58) 2016. 5. 4. 오전 12:15:52>>434 어서오세요 아세일라주.
음... 가볍게 상황을 정리하자면 벨타자르와 안타레스가 팀먹고 실버로즈 정령인 울을 죽였어요. 그리고 안타레스와 실버로즈는 아마 사...망 한 것 같고요. -
438 아세일라 (75262E+56) 2016. 5. 4. 오전 12:17:31헉...못 온 사이에 꽤나 진전되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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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8426E+59) 2016. 5. 4. 오전 12:18:02>>437 앗, 안타레스는 안 죽었어요! 일단 데플은 실버로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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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8426E+59) 2016. 5. 4. 오전 12:18:30>>439 아니 이모티콘 :) 이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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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아세일라 (75262E+56) 2016. 5. 4. 오전 12:19:12그래서 저도 가주님따라 도망쳐야 하나요? (데플 씬을 에버노트에 미리 적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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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푸아루즈주 (24845E+58) 2016. 5. 4. 오전 12:19:28>>439 아아아으악!!! 제가 오타냈어요.
아마데우스인데 왜 철자도 전혀 다른 안타레스라고... 죄송합니다.
나부터 정신차려야겟네요. -
443 체셔 (73224E+63) 2016. 5. 4. 오전 12:23:01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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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푸아루즈주 (24845E+58) 2016. 5. 4. 오전 12:25:54>>441 아뇨. 푸아루즈만 저택에서 나온거라... 아마 아세일라는 안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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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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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2:31:52실베가 죽었으니 나도 작별인사 해야하는건가..
음.. 다들 너무 보고싶을거야. 그리고.. 실베에게도 너무 미안해.. 좀 더 좋은 오너가 되어주지 못해서..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이 아이와 가주님이 죽을 이유는 없었을텐데..
여담으로 말해보자면,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라는 아이는 내게는 캐릭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아이였어. 마치 슬플때엔 날 위로해주고, 기쁠때엔 함께 웃어주는 단짝친구 같았지. 아니 혹시 몰라서 말하는거지만 왜 죽였느냐고 따지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거야... 오해 말아줘.. ;-;
그리고 아마데우스.. 아마 내가 지금껏 상판 생활 해오면서 아마데우스 만큼 사랑했던 캐릭터는 없었을거야. 가주님이 나한테 처음으로 입술박치기 해줬을때 그때 너무 행복해서 창문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을 정도였다니까! 농담아냐! 사실 이건 비밀인데.. 가주님 시트 딱 보고나서 첫눈에 반했... 큼큼.. 비록 끝은 좀 안좋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만났으면 좋겠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또 벨타자르! 벨타자르는 무섭고 냉혈한 캐릭터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벨타자르 레스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재밌었어! 물론 많이 무서웠을때도 있지만.. 어.. 그냥 공포영화 같은 느낌? 중독성이 있달까? 그런 캐릭터 였다고 생각해!
안타레스! 안타레스랑도 한번 돌려보고 싶었는데 벨타가 실버로즈들 보이면 다 죽이라고 해버려서 말짱 도로묵이 됐지..(주춤) 하지만 안타도 좋은 캐릭터였어! 뭔가 안타레스 속사정(아내 잃은거)을 보고나니까 좀 안쓰럽기도 했고 말야.
클로에! 클로에랑은 진짜 절실히 우정을 쌓고 싶었는데.. 역시 세상일은 모르나봐.. ㅠ 하지만 뭐랄까.. 황녀님 화난 모습도 정말이지.. 음.. 갭 모에!!!!!!! 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정말 신선했어! 무서웠던건 변함없지만서도.. 아무튼 이쁜 클로에랑 춤췄을때도 좋았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좋겠네..
아시스! 우리 별명많은 둘째 황자님!!! 그 별명중에서 대부분이 내가 만든거긴 하지만..(..) 아시스랑도 많이 돌려볼걸. 많이 후회된다. 아시스의 침착함과 똑똑함이 너무 동경스러웠는데.. 난 항상 사고를 많이 쳤었거든. 실베처럼 말야. 아무튼 황자님 건강해야 해!
푸아루즈! 그림 너무 잘그려서 부러웠어! 과거 많은 퍼플로즈의 가주님에게 흥미도 많이 갔었는데 달랑 한번밖에 못돌렸어.. 미안..ㅠ 그러고보니 푸아루즈도 아시스 못지않게 별명 많았는데.. 그 별명들을 보면서 함께 웃고 떠들던 날들이 그리워 질것같아. 아 그리고 푸아루즈 빨리 주기지 마!!! 내 몫까지 오래오래 살으라고! 알겠지!
---더 있음! 기다려! -
447 푸아루즈주 (85151E+53) 2016. 5. 4. 오전 12:33:40시...실베주....!
(왈칵)
....흡.... -
448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33:45… 누구 죽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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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78426E+59) 2016. 5. 4. 오전 12:36:31으윽, 양심통 장난 아니네요..
미안해요, 실베주. 저도 실베랑 클로에 우플을 바라고 있었는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지금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는게 없네요.
돌리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
450 쥬다스 (45199E+58) 2016. 5. 4. 오전 12:39:30많은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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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푸아루즈주 (85151E+53) 2016. 5. 4. 오전 12:42:25>>448
아마데우스랑 실베스테르가 죽었어요. -
452 체셔 (73224E+63) 2016. 5. 4. 오전 12:45:03일상을 안돌린지 꽤됬넴..
이넘으 시험기간!! -
453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전 12:45:54막레를 쓰려고 했는데, 이게 이벤트라서. 함부로 막레를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클로에주는 이만 자러 갑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안녕히 주무세요. :) -
454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2:45:56체셔! 체셔가 하도 방정맞은 성격이라서 실베랑 좋은 친구 먹을줄 알았는데.. 선레 한번 잘못썼다가 내가 다 망쳤네.. 젠장!!! 미안타!!!! 우리 체셔랑 한번 더 돌려서 사과할걸. 이렇게 돌아보니 후회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슬퍼. 체셔는 안타가 살려주겠다고 했으니까 아프지 말아야 돼? 알았지?
칼리스! 칼리스랑도 더 좋은 관계가 될줄 알았는데.. 내가 게을러서 글타 너도 미안타... 에이브릴 저택에 초대해서 같이 하하호호 놀다가 가주님께 같이 맴매맞는 장면도 상상하고 그랬는데. 이젠 또다른 평행세계에서의 일로만 상상해야겠네.. 칼리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에이브릴도 항상 똘기넘치길!
엘르! 엘르 언니님 너무 활발해서 실베도 말 붙이기 편해했었어! 그치만 나중에 마법을 더 보여주겠다고 한 약속은 못지키겠네.. 헤헤. 약속은 깨면 지옥간댔는데.. 아무튼 엘르 언니님 미안하고. 즐거웠어! 또 놀러가지 못해서 다시한번 미안해!
르네! 차갑고 매력있는 요염한 메이드쨩! 르네주가 처음 퀸 오브 로즈에 왔었을 때 신사들이 판을 쳤던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혹시 그때 일로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하지만 난 르네주와 너무 친해지고 싶었어. 그것 뿐이었어. 르네와도 한번쯤은 만났어야 했는데.. 하하.. 미안.
아세일라! 아세일라도 좀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이고.. 운명은 정말 잔혹하네. 아세일라주와도 대화를 자주 못해서 아직 너무 어색해. 하지만.. 음.. 나에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우린 분명 좋은 친구가 될 수 도 있었을거야. 그치? 하하! 아세일라도 건강해야해!
---더 있음! 기다려! -
455 체셔 (73224E+63) 2016. 5. 4. 오전 12:51:16실베찡이 죽었다니 ㅠ
그치만 다시만날수있길바래!!! -
456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53:02>>545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당황했을 뿐이지 -
457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53:30>>456
엇 앵커 틀렸다…… -
458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00:38마트료시카! 레드로즈의 가주님도 안타레스처럼 아내를 잃었었지.. 왜이리 아내를 잃는 캐들이 많은거야! 슬프게! 상냥한 레드로즈 가주님과도 많이 돌리고 싶었어. 근데.. 음.. 슬픈말은 그만하자! 그냥 마트 가주님도 어서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게 내 바램이라고!
일리엔! 엄마!!!! 우리 어머니 한번밖에 못돌렸어.. 요새 많이 바쁜가봐.. ;-; 일리엔주도 너무 상냥해서 즐거웠고.. 솔직히 왠지 일리엔주는 나하고 닮은점이 많았어. 좋은 의미로 닮은점이야! 걱정 마! 앞으로도 힘들때엔 일리엔 생각이 많이 날거야. 그리고 그만큼.. 보고싶을거야. 잘 있어.
세실리! 실베 시트를 내고나서 가주님과 함께 제일 처음으로 돌렸었지! 그치? 난 아직도 그날의 일이 선명해. 떡밥도 많이 물고있고 아는것도 많은 세실리는 아마 실베에겐 언니같은 사람이었을거야. 의지할 수 있는. ..건강해야해 세실리도..
네버모어! 자꾸 네베모어하고 헷갈린다.. 미안 내 기억력이 많이 딸려.. 비록 거짓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였지만 실베와 충분히 친해질 수 있었을텐데. 아 네버모어하고도 돌릴걸.. 네버모어도 클로에랑 있으니까 안전할거야. 보고싶을거야! 잘 지내!
네베르! 슬라슬라한 슬라임 가주님! 네베르 시트 보고서 되게 내 취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만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하는 감탄도 있었고! 많이 관심이 가는 캐릭터 였어! 네베르랑도 돌렸어야 했는데! 젠장! 하하! 에.. 슬프다. 하하하... 잘지내! -
459 푸아루즈주 (85151E+53) 2016. 5. 4. 오전 1:01:24지금도 실베한테 꽃을 준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실베도 실베주도 정말 스레 안에서 즐거운 분들이였거든요.
그런 실베한테 꽃을 줄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말 그대로 그냥 주는 정도의 의미였지만. -
460 실베스테르 (63703E+58) 2016. 5. 4. 오전 1:03:17에이씨.. 더 있는데.. 지금 자야겠다. 엄크..
모두 보고싶을거야! 정말로 보고싶을거야! 행복한 상판생활 되길!!! -
46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전 1:04:40한 번도 돌려보진 못했지만 저도 실베라는 캐릭터가 정말 파이팅넘치고 활발해서 보기 좋았어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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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전 6:43:08기절잠 (뇨롱
미안합니다아아아아아아..
는 실버로즈가 죽었군요
쓰읍-
잘가요 실베와 아마데우스... 에이브릴이 많이 슬퍼하겠네요 -
463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전 6:59:09>>316
기억의 정령, 그녀가 죽으면 우리들의 기억도 돌아온다는 칼리스에게는 아주 달콤한 독과도 같은 말이었으나 칼리스는 잠깐 두 눈을 감았다 떴다. 옛날 같았다면 그 소녀의 그 말에 홀려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 온갖 음흉한 생각을 품고있었겠지만, 지금의 칼리스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고민하고 고민했다.
'정말로 알 수 없군. 정령이 둘이라니. 그렇다면, 다른 장미들도 능력을 담당하는 정령과 저주를 담당하는 정령이 존재하는 건가? 그리고 그 중 저주의 정령만 없애버리면, 장미는 대가없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건가? 하지만 정말로 내키지 않는군.'
가주의 방에 들어서 문을 열었다. 에이브릴은 복도에서 칼을 다시 잡으며 경계태세에 돌입했고 칼리스는 그 광경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아두었다. 오른쪽 눈의 선들이 한순간 수축되었었다.
'카트린느가 보물을 삼켰다. 숨기려고 했지만 늦어버렸군. 그 반지가 보물인가. 초대 가주이자 정령 카트린느여."
하지만 칼리스는 애써 못 본척 하며 카트린느가 샬롯이라는 부른 아이를 카트린느쪽으로 안내하고는 카트린느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겁니까?"
//이지루트와 하드루트, 대빵큰 남자라면 랜덤입니다. .dice 1 2. = 1
홀 이지루트
짝 하드루트 -
464 네베르주 (53406E+59) 2016. 5. 4. 오전 8:54:48실베주랑도 돌려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실베도 실베주도 다들 좋으신 분 같았는데 죽일 시험.. 어디선가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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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아시스주 (07547E+59) 2016. 5. 4. 오후 12:07:59실베랑 아마데우스가...
저도 실베랑 더 돌려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짬짬이 시간을 내서 왔어야 했는데8ㅅ8
다시 만났을땐 서로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판 생활하면서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
46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후 1:59:31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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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름 없음 (65273E+60) 2016. 5. 4. 오후 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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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2:58:19>>467
우왕ㅇㅠㅇ!!떡이당
치킨처럼생긴떡이당!! -
469 네베르주 (19343E+60) 2016. 5. 4. 오후 3:13:26>>467 어머나 떡이라니. 감사합니다. 그쪽에는 약소하지만 빈그릇에 네베르가 만든 잼이라던가 핑크로즈 영지의 디저트라던가를 채워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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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5823E+56) 2016. 5. 4. 오후 5:06:49갱신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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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그런데, 왜 거역하지 않았죠? (13605E+61) 2016. 5. 4. 오후 5:39:29누군가 체스판을 바라보더니 발로 걷어찹니다. 차가운 표정의 남성은, 길고 찬란한, 떠오르는 태양속의 보리밭을 보는듯한 황금색의 머리카락과 붉은 눈을 지녔으며, 그 붉은 눈은 금방이라도 체스판을 짓밟을 듯이 체스판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 저런, 체스판을 그런 곳에 쓰시면 쓰나요. "
" 아아, 루체트경. 정말이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체스를 두시다니. 아직 근신도 풀리지 않으셨으면서... "
" 체스는 언제나 변수가 있기 마련이죠. "
루체트는 검은 나이트와 검은 룩을 집어들더니 조금은 안타깝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남성은 혀를 가볍게 찹니다.
" 그게 무슨 뜻인지? "
" 저는 그들에게 선택지를 주었습니다. "
" 선택지를? "
" 다수의 편에게 당하는것이 싫다면, 다수의 편에 붙는것도 나쁘진 않다. 그리고 기회를 맛보았다가, 목을 쳤더라면. "
남성은 웃습니다. 인간들이 그 말을 들었을 것 같나요? 덧붙이던 남성은 조용히 입꼬리를 내려 무표정을 유지합니다.
" 어차피 우리는 준비된 연극속에서 놀아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진실된 존재가 아니죠. 이를테면... "
이렇게, 서술을 하고있지 않습니까?
" 하긴, 그렇군. 그런데 이걸 어쩌나. 장미가 죽었군. "
" 한심합니다. "
" 무엇이? "
" 이런 말을 꺼내기는 그렇지만, 장미의 정령이 죽었다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능력이 사라지고 대가가 사라지면, 왕위를 쟁탈해낼 수 없을 뿐. 그대로 움직이고 숨을 쉴 순 있지 않습니까. "
나이트와 룩은 처참하게 깨집니다.
" 그건 우리가 담당할 일이 아니었지. 죽음의 여신이 담당할 일이었지 않던가. 그 순간에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은 것 이겠지. "
" 그녀를 거역할 방법도 있지 않았습니까? "
" 그렇지. 헌데, 질문할게 하나 있다네. "
" 그래놓고 당신은, 어찌하여 아직도 다수의 편에 붙지 않았는가? 오르페오. "
" 다른 편이 없어도 그대의 목을 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이러스. "
둘은 즐거운듯 웃습니다. 그리고 사이러스는 조용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 그럼 잘 해보게나, 마신 오르페오여. "
" 목 관리나 잘 하십시오, 천신 사이러스여. 내 조만간 치러 가리다. "
그리고 루체트는 새로운 체스판을 꺼내듭니다.
" 늙고 시든 장미와 바람의 장미는 한꺼번에 쳐야 재밌겠지. 안그래? "
그가 내뱉은 목소리는, 벨타자르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웃습니다. 당신들에게 본디 목소리로 즐거운듯 대사를 내뱉습니다.
" 관객 여러분, 이 연극의 끝은 어떻게 될 지 예상이 가시는지? " -
472 베리벨 (99441E+63) 2016. 5. 4. 오후 5:50: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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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5:53:32두듕 ㅇㅠㅇ..
키티의 예고인가욧?!!
베리벨 어서왓 -
474 아시스주 (68123E+57) 2016. 5. 4. 오후 6:38:2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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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7:37:1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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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1:56갱신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선택을 좀 더 신중히 해야겠군 -
477 네베르주 (53406E+59) 2016. 5. 4. 오후 9:23:40선택은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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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9:24:1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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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5:24그런데 젠장, 칼리스는 왠지 기억찾으려고 뻘짓하다가 쉽게 칼맞을 것 같기도 하다.
누가 칼리스의 싸대기를 때려서 작작좀하라고 해줘야하는데 칼리스가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없어..
네베르주 어서와요!
칼리스: 요즘 안보이던데 여행이라도 갔나? -
480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5:46클로에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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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9: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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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9:26:20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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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6:47켑틴! 무슨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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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네베르주 (2253E+60) 2016. 5. 4. 오후 9:28:23>>479 네베르: 일하는데? 시찰이랑 산업협상타결 및 술 생산량 조정과 관광지의 서비스업 태도문제 그리고 가문 관련 문제
네베르는 선택은 항상 신중히하겠죠. 냉정하게 일하는것처럼...?
클로에주도 칼리스주도 다들 어서오세요! -
485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8:59올드로즈와 스카이로즈
스카이로즈는 관계때문이라도 지키려고 했겠지만 실버가 당한 지금이 순간 칼리스는 둘 다 지키려고 하겠군요
불가능하겠지만.
빠, 빨리 원플을 찍고싶어요 안선생님 -
486 엘르주 (44242E+60) 2016. 5. 4. 오후 9:29:18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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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29:40>>484 둘이서 카트린느에게 혼나는것만 남았군요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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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30:51엘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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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엘르주 (05666E+58) 2016. 5. 4. 오후 9:32:46안녕하세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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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네베르주 (19343E+60) 2016. 5. 4. 오후 9:35:20>>487 카트린느에게 혼나도 네베르는 별로 신경 안 쓸것 같다는 게 함정....? 물론 충고는 받아들이겠지만요.
어서오세요 엘르주! -
491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9:35:43엘르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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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36:20루체트나 다른 녀석들과도 대화를 많이 해 정보를 입수해야하는데
그 정보를 감당하기에는 제 머리가 부족하군요
이렇게 큰 플롯에 작은 이야기들이 가지처럼 뻗어져있으니 흐음... 그런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루체트가 악역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마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는 것 자체가.. 아니 그럼 우리는 지금 신들이 자존심 싸움하고 있는데서 새우등 터지듯이 죽어나가고 있는거..? -
493 엘르주 (25122E+58) 2016. 5. 4. 오후 9:41:52다들 안녕하세요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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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49:04아, 엘르주 넘나 귀여운것
잡아가도 되나요? (경찰에 잡혀갔습니다 -
495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9:50:07|ㅅ○) (쭈볏)
|__/ -
496 네베르주 (19343E+60) 2016. 5. 4. 오후 9:50:47르네주도 안녕하세요! 메이드라니 귀엽습니다.(아니면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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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52:32르네주 어서와요!
메이드는 희소가치죠 -
498 엘르주 (59629E+57) 2016. 5. 4. 오후 9:56:34>>494 잡아가시면 안돼고 잡혀가셔도 안돼요!!!!!!
르네주 안녕안녕하세요! -
499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9:57:59히익… 신사들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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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9:59:40전 신사(음흉)가 아니에요! 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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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엘르주 (62502E+59) 2016. 5. 4. 오후 9:59:51맞다 위의 글....... 실베스테르주! 저도 처음이었는데 실베스테르주랑 실베스테르,아마데우스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편했어요......저도 놀러가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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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00:35갱신합니...는 신사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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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엘르주 (62502E+59) 2016. 5. 4. 오후 10:01:24아시스주도 안녕하세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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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아시스주 (53406E+59) 2016. 5. 4. 오후 10:02:0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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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02:44아시스주 어서와요!
신사 아니라니깐요!? 그 의미가 좋은 의미에서의 신사라면 맞습니다만!
그나저나 빨리 저 이벤트의 에필로그가 와야지 칼리스나 에이브릴로 반응을 할 수가 있는데 으아.. -
506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0:03:19실버로즈의 몰살로 몇몇 스토리가 꼬였네요. 잠시 생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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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10:04:30아시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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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05:35캡틴의 머리가 아파오는게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이건 캡틴도 예상못한 것 같나 보군요
정 뭐하면 실버로즈 NPC를 하나 만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닌가
후우후우 아직도 여운이 남는군요 -
509 체셔 (01011E+55) 2016. 5. 4. 오후 10:05:41자꾸만 심 큥 해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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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아시스주 (53406E+59) 2016. 5. 4. 오후 10:05:59모두 안녕하세요!
>>506 다녀오세요 키티8ㅅ8 -
511 엘르주 (62502E+59) 2016. 5. 4. 오후 10:06:53실버로즈ㅠㅠㅠㅠㅠㅠㅠㅠ레주 힘내요!!!!
체셔주 안녕하세요! -
512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07:02체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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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08:34다들 어서오세요
>>506 윽.. 죄송해요 레주.. (._, ) -
514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09:16체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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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체셔 (01011E+55) 2016. 5. 4. 오후 10:10:13역시 우리 스레 대립스레였던거얌
잠시 까먹구 있어써! -
516 일리엔 (12626E+55) 2016. 5. 4. 오후 10:10:32간만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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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11:34일리엔 어서와요!
어머니, 지금 루체트가 당신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폭로 -
518 체셔 (01011E+55) 2016. 5. 4. 오후 10:11:37일리엔주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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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11:49일리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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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일리엔 (12626E+55) 2016. 5. 4. 오후 10:13:11결국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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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14:07일리엔주 어서오세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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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엘르주 (62502E+59) 2016. 5. 4. 오후 10:14:24안녕하세요! 일리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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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일리엔 (12626E+55) 2016. 5. 4. 오후 10:15:13다들 오랜만이에요! 답답한 병실보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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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16:53병실이라뇨! (동공
후우 왠지 최종전투에서 장미의 존재수만큼 다른 색들의 꽃잎이 달려있는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꽃이나와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할 것 같.. 코즈믹 호러군요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
525 일리엔 (12626E+55) 2016. 5. 4. 오후 10:17:19간만에 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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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18:25병실이라니 설마 입원하신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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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18:40저는 한 번 주고받으면 가야할지도 몰라서.. 미안해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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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일리엔 (12626E+55) 2016. 5. 4. 오후 10:21:00몸이 조오금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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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22:49>>525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돌리실래요? 엄..황녀랑은 별로 할 얘기가 없으려나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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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10:23:29>>524
드래그 온 드라군 3?! -
531 아시스주 (53406E+59) 2016. 5. 4. 오후 10:24:22저런...힘내세요8ㅅ8
저도 한두번 주고받으면 가야할지도 몰라서... -
532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25:38>>529 황녀요..?
어쩌지... -
533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25:53>>530 르네주 넘나 많은걸 알고계셔... 그러고보니 그거 엔딩에서도 거대꽃이 나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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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28:04누구 상황 요약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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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28:25>>532 불편하시다면 거절하셔도 괜찮아요. 현 상황에서는 장미에게 황실 사람들은 불편한게 거의 당연할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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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28:41>>534 실버로즈가 사라졌고, 가주랑 실베가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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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0:40그럼 실베주랑 가주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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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10:30:50>>533
3 진엔딩에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
539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32:38>>538 네, 위키에 찾아보고 왔습니다! 갑자기 리듬게임이 된 것도 모자라 난이도가 악랄하더군요
화면이 까만데도 노트가 니오다니.
>>537 으음...말 그대로 데플이라.. -
540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2:43>>535 일리엔은 모두 포옹하니까요. 선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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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6:28가문이 멸망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검보다는 손을 내밀 일리엔이라! 데플 준비하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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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36:33그보다 우리의 어머니는 연세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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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르네주 (39216E+60) 2016. 5. 4. 오후 10:36:55그나저나 가주님 시트내려간지 1주일은 지났으니… npc가 새로 생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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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7:5370세 초반일거에요! 푸스토 젊은 시절 낳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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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AqXmlOYXRM (91164E+61) 2016. 5. 4. 오후 10:37:59NPC 새로 생길 애들은...흠.
사제측에 한명, 스카이로즈에 한명입니다만..
제가..
손이 느린 관계로...
올라올 수 있을지... -
546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38:27>>541 아이고 어머니ㅠㅠㅠㅠ 일리엔은 진짜로 지켜드리리다..
하지만 스카이로즈에는 메이드라는 희귀존재가... 으아아아아아... -
547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8:33스레주 정말 오랜만에 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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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AqXmlOYXRM (91164E+61) 2016. 5. 4. 오후 10:38:43아 근데 진짜 스토리 어떡하지.
괜찮을거야! 하하!!
루체트 : 저거 끌어내
천신 : 끌어내 저거
루체트/천신 : 따라하지 마시죠. 눈_눈 -
549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39:08>>540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거나, 혹은 만났으면 하는 장소 있으세요? 혹은 잇기 편하실 것 같은 곳이라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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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아시스주 (53406E+59) 2016. 5. 4. 오후 10:39:43키티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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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39:49>>549 가능하다면 올드로즈로 놀러오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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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클로에주 (78426E+59) 2016. 5. 4. 오후 10:39:51>>548 으으 레주..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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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40:25>>544 앗, 칼리스보다 두배 많은건 아니군요! 칼리스는 40대... 그런데 인간이라고 딱 정한것도 아니니까 차라리 엘프라고 할까.. (안됨
>>545 엣...
캡틴 머리좀 식히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
칼리스 갠이벤은 일단 스토리부터 정리하고 이으면 되니까요! 사실 곧 가야한다는 것도 말 못할 사실ㄹ.. -
554 엘르주 (62502E+59) 2016. 5. 4. 오후 10:41:06홧팅홧팅홧팅이에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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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41:53차라리 칼리스랑 에이브릴이 찾아갔더라면 살릴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고.... -
556 아시스주 (53406E+59) 2016. 5. 4. 오후 10:41:54그러고보니 스카이로즈는 일주일 안에 가주 시트 안들어오면 NPC대체였었죠...
지금은 일주일이 지났으니... -
557 아시스주 (2253E+60) 2016. 5. 4. 오후 10:42:33저도 아시스가 찾아갔으면 살릴 수 있었을까 싶네요8ㅅ8
조별과제를 죽입시다... -
558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43:05사실 저도 조금 찔리는게... 일리엔이 미래예지라도 하고 그걸 조금이라도 알려주거나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참! 스레주? 미래예지 범위가 어느정도에요? -
559 칼리스 (87491E+55) 2016. 5. 4. 오후 10:44:11아시스가 찾아갔더라면 큰형님포스로 다들 짓눌렀.. 아니 휘둘렸으려나... 잘 모르겠네요
빨리 서리궁 집어들고 강력해집시다 아시스 -
560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0:44:47캐릭터로 물어보시면 제가 대답해드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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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45:12일리엔 미래예지 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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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아시스주 (2253E+60) 2016. 5. 4. 오후 10:52:52아시스는 고지식하게 올곧은 애라서... 그 상황이었다면 아마 데플이 떴을지도 모르겠네요(!)
강해지는 것도 자기가 옳지 않은 힘이라고 생각하면 뻥 걷어찰 양반...(절레절레 -
563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53:58사실 일리엔과 아시스가 잘 맞으리라고 생각했었던 시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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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아시스주 (2253E+60) 2016. 5. 4. 오후 10:55:25>>563 앗 일리엔도 저런 타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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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0:56:51저것보단 일리엔은 아시스가 너무 올곧은 길로 가려고 하면 과거의 예를 들어주며 피해가라고 할 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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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58:37그렇군요... 하긴 올곧게 행동한다고 언제나 좋게 흘러가지는 않는 법이죠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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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1:00:38아시스랑 재밌었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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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아시스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1:01:28어째서 과거형인가요! 현재에도 가능할수도 있다구요!
는 제가 좀이따 가야하지만... 으앙 -
56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78426E+59) 2016. 5. 4. 오후 11:03:54"....."
눈 앞에서 어린 나이트가 제 가주와 함께 목숨을 끊는 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조용히 바라본다. 레피아 역시 폭주를 멈춘 상태.
어린 나이트의 숨이 멎는다. 분명 가주도 그리 되었으리라. 이 역시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본다. 레피아가 레이피어를 뽑는다. 두 남녀의 목을 베어낸다. 그것은 곧 다른 이들에게 보여질지도 모른다. 반역의 최후는 이렇다고.
레피아에게 부탁해, 식어버린 둘의 몸뚱이를 불태운다. 덩그러니 숲에 버려두었다가는,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그보다는 산짐승에게 뜯기기 쉽기에. 어쩌면 어린 나이트를 향한, 작은 동정심에서 나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모든 것은 끝나 버렸지만.
"..이것이, 어리석음의 최후이니라."
내 너에게는 좋은 감정을 품었건만. 내 너는 곁에 두기를 원했건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주를 지키다 그리 되었으니, 후회는 없길 바라네. 실베스테르. 어린 나이트여.
"이만 궁으로 돌아가지요. 시간이 늦었습니다."
드레스 끝자락에 얼룩진 핏자국이 눈에 들어와 미간을 찌푸리다가, 여전히 달이 없어 어두운 하늘로 시선을 옮기며 레피아에게 돌아가자 말한다.
--
전부 불 태워 버린다. 붉게 타오르는 땅과 건물을 보며 웃는다. 내 푸른 눈동자에 붉은 광기가 서린다.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 소름이 끼쳐, 비명을 지른다.
"....하."
그렇게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난다. 그래, 꿈이었구나..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그것만. 아직.
잠시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난다. 이윽고 문 너머에서 들리는, "황녀 님, 라일리입니다."라는 앳된 목소리. 나는 숨을 한 번 가다듬고 들어오라 말한다.
그녀는 티타임 세트를 방으로 들여온다. 나는 그녀에게 도로 가지고 나가라고 말하려다, 고개를 젓고서 침대에서 나와 옆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는다. 그녀는 내게 아무 말 없이 홍차를 내어준다. 나 역시 아무 말 없이 찻잔을 입가로 가져간다.
"..저, 황녀 님."
옆에서 자리를 지키던 라일리가 조심스레 입을 열어 나를 부르자, 나는 무슨 일이냐 묻는 눈빛을 그녀에게 던진다.
"..혹시, 아시는지요. 실버로즈 가문이-"
"그만. 너무 시끄럽구나."
"아, 죄송합니다. 황녀 님께서도 그 일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
"내 방금 시끄럽다고 하지 않았느냐!"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소리치며, 손에 든 찻잔을 테이블에 던지듯 내려 놓는다. 도자기가 부딪히는 요란한 소리가 나며, 찻잔 안에 있던 홍차가 테이블을 적신다.
라일리는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황녀님.." 황급히 사과하고서 그대로 입을 다문다. 잠시 그녀와 찻잔을 천천히 번갈아 보다가, 후우, 깊은 숨을 내쉬고 천천히 입을 연다.
"...라일리. 방금 전에 화를 내어 미안합니다. 악몽을 꿔 잠을 설쳤더니 신경이 예민해졌나봅니다. ..산책 준비를 부탁합니다. 머리를 좀 식혀야겠네."
"네, 황녀 님."
그녀는 곧바로 테이블을 정리하고, 빠르게 내 산책 준비를 돕는다. 잿빛 보라색의 긴 드레스를 입고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린 후, 레피아만을 데리고서 궁을 나선다.
// 어제 실버로즈 상황 막레 겸 일리엔주 선레.... 너무 늦어져서+쓸데없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_. );; -
570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11:10:01픽미픽미픽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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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11:10:36체셔랑돌리싈뷴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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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AqXmlOYXRM (91164E+61) 2016. 5. 4. 오후 11:11:41>>561
푸스토 : 미래 예지라... 열흘 뒤가 최대일 것 같구나. -
573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1:16:21잠시 감은 눈으로 잠에 빠지며 본 꿈에서는, 너무나도 참혹한 장면만이 서려 꿈 속에서도 눈을 감아버렸다. 어린 실베스테르의 얼굴도, 죽어버린 은빛 장미의 가주의 모습도. 하나하나 각인된 그 모습은 머리속을 해맨다. 나는 무엇을 하였어야 했을까.. 나는, 나는 실수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아버지의 얼굴이 스쳐가고, 나의 주변인들의 얼굴이 스쳐갔다. 그리고 그 다음 목표가 늙은 장미라는 사실은.. 조금 짐작은 가지만 믿고싶지 않은 진실이였다.
지팡이를 들고 일어나 문을 나섰다. 무엇을 찾아갈지는 조금 간단할지도 모를 문제, 나 자신의 미래를 보았기에 그 사실을 그대로 따라간다. 피로 물든 누군가를 찾아가는 꿈, 그리고 저 멀리에 보이는, 이 피 냄새의 근원지.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천천히 걸음을 옮겨 피냄새의 사람을 바라본다.
"무엇 때문에 그리도 짙은 피냄새가 베이셨습니까? 마치, 스스로 피를 뭍힌 사람처럼."
이미 모든 것을 아는 눈으로, 나는 그 사람을 바라본다. 황녀, 그리고 가장 무서운 여인 중 하나에게 나의 친우와, 나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은 확실했다. 허락 없이 능력을 사용했지만, 그렇다 하여 특별한 문제는 느끼지 못했다. 말 그대로 상대방은 나의 친우를, 아이를 죽였으니까.
"그리 깊은 피냄새를, 어린 기사를 죽인 모습으로 또 어디를 가십니까? 이번 목표는 어디이지요? 당신의 검이 닿을 위치는 어디입니까? 당신의 칼끝이 닿을 곳은 어디입니까?"
눕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지켜라, 처음 들었던 한 나이트의 말이였지만 웃으며 설마라고 얘기하였던 기억이 났다. 말 그대로 지금을 위한 말이였다는 사실과,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살인마가 있다는 생각 그대로, 올드로즈의 가주는 모든 것을 바라본 눈으로 상대방을 책망한다.
"그대들이 죽이고자 하였고, 결국 그대들이 씌운 혐의로. 하나의 장미는 사라졌으며, 결국 어린 기사가 죽었습니다. 대단하군요. 황녀여. 당신의 그 힘과 능력은 피를 위한 것이였습니까?" -
574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1:17:34올드로즈의 특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보며 때리는 정신공격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정신공격을 해봤다. -
575 엘르주 (33348E+57) 2016. 5. 4. 오후 11:28:21체셔주 저랑도 괜찮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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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1:28:36에필로그는 1개가 더 있습니다만..
지금 올리진 않겠습니다. -
57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2933E+58) 2016. 5. 4. 오후 11:28:59레주 계시면 저 교황이랑 돌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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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쥬다스 (21426E+55) 2016. 5. 4. 오후 11:29:09>>571
돌리실래요? 안계시려나 -
579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1:29:11졸면서 쓴거라 못알아보겠거든요.
뭐지 이 암호는 -
580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1:29:30>>577
선레병이 있으십니까 혹시! -
581 ◆AqXmlOYXRM (25563E+59) 2016. 5. 4. 오후 11:29:55아니다. 벨타자르는 이번 일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제가 선레를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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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쥬다스 (21426E+55) 2016. 5. 4. 오후 11:29:59앗 엘르주가 계셨군여
저는 빠지는걸로 -
58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2933E+58) 2016. 5. 4. 오후 11:30:27네네 다녀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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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엘르주 (33348E+57) 2016. 5. 4. 오후 11:31:04아 말했는데 엄크가ㅠㅠㅠㅠㅠㅠㅠㅠ 체셔주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르주는 무서운 엄마몬에의해 들어갈게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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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11:43:11ㅇㅠㅇ!!! 지금봐쓰
엘르주갠차나-♡♡♡
쥬다스주 돌리쟈-♡♡♡
선레의다이스 굴려볼까낭 -
586 클로에 - 일리엔 (78426E+59) 2016. 5. 4. 오후 11:43:13한참을 말 없이 걸었다. 뒤따라 오는 레피아와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으나, 곧 어색하고 무거운 침묵이 둘 사이를 맴돌았기에. 그렇게 조용히 걷기를 얼만큼 했을까. 내게 다가오는 이 조차도 알아채지 못한 채 걸어가다, 내게 건네는 듯한 첫마디에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린다. 일리엔. 오래 된 장미의 가주. ..아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이와 마주쳤구나. 그녀는 다 보았을테지. 나를 책망하는 그녀의 말을, 나는 그저 조용히 듣는다.
"..그러게 말입니다."
베일에 가려질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말에 힘없이 대꾸한다. 부정할 생각은 없다. 비록 그들의 마지막은 나이트가 가주와 함께 자살했던 것이지만, 그것은 내가 나이트에게 명한 것이 맞으니. 아아, 이제 생각해보면 그 나이트. 참 대단했다. 분명 나는 제 심장을 찌르라 명했을텐데. 그것을 어기고 제 가주와... 결국 죽음으로 끝이 났다는 것은 같지만.
"허나 제게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은 그들이며, 제가 그들을 죽이지 않았더라면, 아마 제가 죽었겠지요. 그 상황에서 제가 그들에게 칼을 맞는 것이 옳았나요? 경이라면 어떤 현명한 선택을 하셨을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저라고 그들에게 칼을 겨누는 것이 좋았으리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들에게 수 차례의 기회를 줬습니다. 그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제가 정녕 그들을 없애고 싶었더라면, 이렇게 끌지 않고 진즉 없애버렸겠죠."
경께는 모든 것이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그들이 먼저 내게 칼을 겨누었기에 나 역시 겨누었습니다. 그러다 그들이 목숨을 잃은 것인데. 그것이 잘못 된 것입니까?
"..아아. 언성이 높아진 점에 사과 드립니다."
숨을 깊게 내쉬며 어지러운 머리를 정리하고서, 고개를 까딱인다. -
587 아미뉴 페니 (25563E+59) 2016. 5. 4. 오후 11:44:34모든 싸움이 끝났습니다.
실버로즈의 어린 기사와 가주는 목이 베여졌고, 그 순간 마녀는 오열했습니다. 나에겐 그런 것 하나 해준 적 없었으면서. 우리 부모님이 마녀의 부모로 오인받아 죽임당했을 때. 그녀는 단 한마디를 내뱉었었죠.
[ 저런. ]
그 한마디는 아직도 깊숙하게 제 몸을 꿰뚫고 있으며-
" 교황님, 마녀의 마력을 봉인해뒀습니다. "
똑같이 해줄 차례였습니다.
" 마녀를 이공간에 배치시켜두세요. 마녀의 화형은 일주일 후로 잡겠습니다. 혹여나 다른이가 방해하지 않도록 이케르에게 경호를 맡겨주세요. 마녀라고 하면 눈이 뒤집혀서 다른 침입자를 막아낼테니. "
" 그리 하겠습니다. "
처소로 발걸음을 옮기며 여러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진짜 해야만 하는 일인지.
제가 신을 모실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아아, 생각은 이쯤 해두죠. 그녀는 눈을 깜빡이더니 무언가를 끄적입니다.
[ 벨타자르 ]
[ D-7 ]
[ 오르페오 ]
[ 사이러스 ]
아, 대화를 나눌 상대가 필요해졌습니다. 에이든을 부를까...했더니.
[ 미안해요 아미뉴, 선약이 있어요. ]
자신보다 훨씬 큰 곰인형을 끌어안고 발을 동동 구르더니 아아악, 소리를 지릅니다. 전형적인, 그 나이대 아이들이 할 법한 행동을 하더니 그대로 침대에 엎어집니다. 늘 자신을 가리던 날개와 더듬이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
588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11:45:16.dice 1 2. = 2
1.체셔
2.쥬다스 -
589 일리엔 (89454E+61) 2016. 5. 4. 오후 11:47:02클로에주 죄송합니다.. 곧 잘 시간이라..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
590 클로에 - 일리엔 (78426E+59) 2016. 5. 4. 오후 11:47:56>>589 네, 괜찮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ㅎㅎ
-
591 쥬다스 (62989E+58) 2016. 5. 4. 오후 11:48:05>>588
저네요ㅋㅋ
제가써올께요. 어떤장소가 편하세요? -
592 체셔 (73224E+63) 2016. 5. 4. 오후 11:50:21>>591
쥬다스찡이 편한곳으룽^.~♡ -
593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05:19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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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안타레스 (17677E+57) 2016. 5. 5. 오전 12:07:29안타레스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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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전 12:08:14코렌틴주 안타레스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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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08:52뭐야 실버 이제 없어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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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전 12:10:22>>596 네,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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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2:10:4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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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안타레스 (63445E+56) 2016. 5. 5. 오전 12:11:23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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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12:14완전 대격변이 일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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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전 12:13:18부스스해진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천천히 눈을 떴다.어제의 싸움은 굉장히 싱거웠지.한 가문의 정령이란 작자의 목이 그리 쉽게 떨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어차피 어제는 정령만 죽여놓고 능력을 잃어 떨거지가 되어버린 은빛 장미들은 나중에 따로 죽여버려야지.어제 정령을 죽이고 바로 처소로 돌아온터라 그 곳에있던 은빛장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죽었을려나 살았을려나.어제 본 것으론 내 여동생 클로에와 대립중인 것 같던데, 나중에 그녀와 마주치면 물어봐야겠다.느릿하게 침대에서 일어나 습관처럼 궐련을 입에 물고 마법으로 작은 불꽃을 만들어내어 궐련에 가져다대었다.길게 연기를 뿜어내며 앞머리를 뒤로 살짝 쓸어넘기고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떤 상체에 황가의 문양이 수놓아진 회색 셔츠를 걸쳤다.
"일단 정령은 죽여놨고, 하루정돈 쉬는 것도 좋겠지."
능력을 잃은 놈들이 뭘 할 수 있겠어? 천천히 죽여두면 되겠지.입을 가리고 작게 하품하며 아미뉴에게 통신마법을 걸었다.어제 보니까 마녀와 치고박고 잘 싸우던데 어떻게 됬을려나.모처럼의 휴식인데 그녀에게 찝적거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나 지금 간다.]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그녀의 처소로 이동했다.평소의 그녀와는 다르게 나방의 더듬이와 날개가 사라져있어 잠시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던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옆에 누웠다.
"정령은 내 손에 목이 떨어졌고, 남은 늑대들은 어떻게 되려나?" -
602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12:16:44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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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쥬다스 (28817E+57) 2016. 5. 5. 오전 12:16:55오전엔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업무를 보다가 나이트들과 시종들을 찾아가 챙기는등 나름 바쁘게 자기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문득 쏟아지는 잠에 의자에 기대어 살짝 잠들었다.
잠에서 깬건 얼마안된시간인거 같았다. 아직 해가 빛나고 있고 밖에선 몇몇사람들의 소리도 간간히 들려오는것을 보니..
쥬다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고 그가 기지개를 펴자, 거대한 날개도 한번 펼쳐졌다가 다시 접혔다.
" 잡초와 가지를 정리해야겠네. ᆢ "
창밖을 보며 그새 풍성히 자란 잡초와 가지들을 보고는 은색의 날카로운 가위를 들고 정원으로 나섰다. -
604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19:43"...피의 시대, 아니. 인간의 시대..."
오랜 삶을 살며 내 머릿속에 자리잡은 생각은 단 하나. 신이 인간에게 관여하지 않고 오로지 인간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시대. 신이 선하건 악하건, 신의 손길이 일절 닿지 않고 인간의 힘으로 모든것이 가능한 세계. 그것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전에 우선..."
신을 죽인자의 기록이 필요하려나, 아니 애초에 남아있을런지도 의문이지만. 숫돌위에 얹어둔 검을 검집에 꽂아 구석에 던져둔 뒤 잠을 청했다. 일단, 쉬고 생각하자고. -
605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20:56코렌틴을 너무 놀려뒀으니 슬슬 움직여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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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르네 세이카 스카이로즈 (4589E+57) 2016. 5. 5. 오전 12:22:11하나의 장미가 완전히 지고 말았지만, 우리의 메이드 양은 그런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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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12:22:33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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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12:24:50잠시 신이 내리었던 명령들을 곱씹어봅니다. 정령 죽이기, 했고. 뒷정리, 하는중이고, 목격자 제거? 음, 안했고. 무심코 이마에 손을 얹다가 따가움을 느끼며 몸을 움찔거립니다. 어제 마녀가 만들어낸 무기로 인해 찔린 상처는 말끔히 치료됬어도 통증은 그대로입니다. 짜증나게, 그러고보니 칼첸은 이제 실버로즈의 능력을 못쓰죠. 뭘 할 수 있을까요? 아, 타천사니까 많은 일을 할 것이고. 레피아도, 마녀도. 실버로즈쪽 능력은 사용하지 못할 것 입니다. 올드로즈를 처단하면, 레피아의 불사 능력과 천사의 불사 제한이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본디 불사인 존재지만, 최대 6번이라는 카운트가 있다고 들었으니. 올드로즈의 대가를 치루는 그들은 분명. 이제 제한따윈 없을겁니다. 음, 잠시만요. 지금이요? 대답할 틈 조차 없이 벨타자르가 도착합니다.
" 떠돌아다니거나 아직 뭘 모르는 녀석들은 능력이 있는 줄 알고 나서다 죽겠죠. 지금 마녀와 내통한 죄로 민간인으로 변장한 사제들을 보내 처형중이에요. "
옆에 누워있는 벨타자르를 흘끔 쳐다보며 말을 잇습니다.
" 어쩐 일이에요? " -
609 체셔 (401E+60) 2016. 5. 5. 오전 12:27:29
" 에헤헤 ㅡ "
무슨일인지 낮부터 술에 취한채 헤롱거리며 성안을 돌아다니다 이러다 주인아가씨한테 추태를 보이겠다며 하녀들에 의해 성밖으로 밀쳐졌다.
" ....히잉 ㅡ 너무해 ㅡ "
그렇게 힘도 풀린몸으로 정처없이 걷는 체셔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채 터벅터벅 걷다가 중간중간 덤블링도 하는 묘기를 하기에 지나가다 체셔를 본사람들이 미x놈 이라며 손가락질하기도 하였다.
" 어 ..꽃이 폈네! 봄인가.. "
그렇게 걷다가 꽃과 나무가 잔뜩핀정원을 발견하고는 흔들흔들 다가가 꽃냄새를 맡았다.
" 냄새좋다아 ㅡ 좋아 ! 꺽어가야지 !!! "
-
610 쥬다스 - 체셔 (62708E+61) 2016. 5. 5. 오전 12:37:15불필요하게 난 잡초와 나뭇가지들을 뽑고 잘라내며 정원을 가꾸던 쥬다스의 귓가에 낯선 사람의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 소리낸사람을 본 쥬다스는 신기한 복장에 흥미로웠다. 음 ᆢ삐에로인가 , 어려보이는데ᆢ
" 안녕하세요. 꽃이 마음에 드시나보군요 "
꽃을 꺽으려는 체셔에게 다가가 미소지으며 정중히 인사를 건네었다. -
61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2:37:31"좋아 좋아, 아주 만족스러워. 장미의 문양이 벼슬인양 고개를 빳빳히 들고 다녔으면 그에 걸맞는 대가를 치뤄야지.가주는 죽었나?"
일단 하나의 가문이 지도에서 사라졌고, 남은 가문들도 조만간 싹을 잘라버려야지.애초에 강한 힘을 가지고 그대로 썩히는건 아주 멍청한 짓이다.내 눈에 거슬리는건 모든걸 없애버려야지.그러라고 존재하는 힘이다.슬쩍 손바닥을 펼쳐 중앙에 그려진 황가의 이단아 문양을 빤히 보다가 시선을 돌렸다.가문이 멸망한 이런 상황에서 도망쳐봤자 금새 잡혀서 처형당하겠지.실버로즈의 정령이 죽기전 입에 담았던 말을 떠올려본다.정말 같잖네.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긍지는 무슨 긍지야. 사냥꾼에게 잡혀가도 고개를 쳐들긴 무슨. 처형이나 당하는 주제에."
그나저나 마녀와 내통을 했다고? 누군가 그들에게 마법을 가르치기라도 한건가.뭐 어찌됬든 이제 상관없다.어차피 은색장미는 나의 계획대로 망해버렸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기도 아깝다.다음은 어디였지.다 시들어가는 늙은 장미였나? 생각을 곱씹던 중 왜 왔냐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냥 놀러왔는데? 큰 일을 하나 끝냈으니 잠시 쉴려고."
불만이라도 있나? 있어도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지만.
"더듬이는 왜 없앤거야? 잡아 당기려고 했는데. 그건 그렇고 너랑 싸우던 마녀는 죽었나?" -
612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40:51아 그런데 실버가 지워진건 다른 장미들이 다 알고있나?
-
613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12:45:14
" 엉? "
누군가 말을 걸자 꽃을 보고 싱글생글하던 체셔의 시선이 옮겨졌다.
" ....? 엉? 응? 잉? 엥? "
눈이 점점 더 계속 커졌다. 날개?! 날개에?! 천사? 엔젤ㅡ?! , 체셔는 매우 신기하고 처음보는 사람의 모습에 온갖 소리를 내며 놀라워하다가 그에게 다가가 관찰하듯 주위를 돌았다.
" 와 ㅡ 신기해! 뭐에요? 날개 장식? 진짜 날개? 아니면 독수리를 잡아서 등에 메달으셨나..아니지, 근데 독수리 보단 큰데.. 그리핀!? "
어느새 그의 뒤에서서 날개를 만지고 있었다. -
614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12:46:33" 실버로즈의 정령은 본디 그 가문의 정령이 아니었어요. 원래 검의 신과 같이 다니던 정령이었는데, 퍼플로즈를 위해 만들어진 정령과 눈이 맞아서 일부러 잘못을 저질러 검의 신에게서 본디 자리를 박탈당한 뒤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요. "
이 얘기를 왜 하나고 묻지는 말아주세요. 어차피 얘기할거니까.
" 비록 실버로즈이긴 해도 그의 긍지는 지금 모든 세계에 뻗어있어요. 검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요. "
뭐, 마녀라..
" 실베스테르가 마녀에게서 마법을 배우고 있었어요. 마녀와 내통하는건 교황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
쉬러 온거에요? 그리고 제 더듬이는 안돼요.
" 마력을 봉인시켜두고 이공간에 가둬놨어요. 이케르가 꽤나 고생할거에요. "
칼첸도 돌봐야하지 마녀도 감시해야하지. 칼첸은 왜 난데없이 이케르에게 맞아야 할 공격을 대신 맞아줘서 카운트를 채우는지. 나 참.
" 그러고보니, 난생 처음으로 정령을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기분은 어때요? " -
615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12:47:05아는 가문도 있고 소식이 닿지 않아 모르는 가문도 있습니다.
-
616 아시스 (58929E+56) 2016. 5. 5. 오전 12:51:35이런 일이.
이런, 일이.
보고를 받은 아시스는 한숨을 내쉰다.
하나의 장미 가문이 사라졌다. 이야기를 나누었던 가주는. 나이트는.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다.
비록 능력을 잃고, 보통 신민과 다르지 않은 몸이 된 은빛 장미들도 남아 있지만.
'장미 가문'으로서의 은빛 장미는.
이제 져버린 것이나 다름 없으니.
아. 아시스는 눈을 감는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 들었던 일들. 목격했던 일들. 복잡한 궤적을 그리는 그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머릿속을 떠돌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한다.
이 또한 각본인가.
혹은, 각본이 뒤집힌 것인가.
...아시스로서는 알 수 없다. 신이 아닌 인간. 보다 낮은 차원을 살아가며, 떠도는 사람으로서는 계획을 짐작할 수 없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어떤 것이 올바른지.
눈을 감은 채 아시스는 깊은 한숨을 내쉰다.
지금의 천신은 본래의 천신에게 반역을 일으켜 지금의 자리에 앉았고 본래의 천신은 마신이 되었으매.
아시스가 기도할수 있는 신은 누구일까. 없다, 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잠깐.
아시스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오름을 느낀다.
인간은 신에게 기도한다.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렇다면, 신은 누구에게 기도할까.
아시스는 자신의 생각에 꽤 충격을 느꼈다.
인간에게 신이란 의지할 수 있는 보루이나, 그 자체로 신으로서 존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할지니.
...이런 불경스러운 생각을. 아시스는 속으로 읊조린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아시스는 양손바닥을 마주대고 입술 높이로 올린다.
믿을 곳이 없다면, 적어도 아시스 자신에게.
혹은, 천신인지 마신인지는 모르나, 힘을 내려주었을 신에게.
부디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힘을 쓸 수 있기를.
아시스는 눈을 떴다.
//
잠시 과제하다가 갱신!
그리고 아시스주는 조별과제를 무사히 끝낼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별에다 발표라니 넘나 싫어요 으헝헝 -
617 쥬다스 - 체셔 (11327E+51) 2016. 5. 5. 오전 12:52:38갑작스런 삐에로소년의 반응에 흠칫, 놀란듯 쥬다스도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건가 싶었지만 이내 자신의 날개를 보고 놀란듯 하자 그러려니 싶었다.
" 아하하.. 장식이나 독수리의 날개라든지..는 아니구요ᆢ, 수인입니다. "
날개를 만지작거리는 삐에로소년의 행동에 움찔했지만 날개를 펼쳐보이며 흔들어 주었다.
" 아ᆢ 저는 그린로즈의 가주, 쥬다스 입니다만 정원에 찾아오신 그대는 누구신가요? " -
618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12:54:18올드에는 닿았나요?
-
619 밤의 어둠 (50817E+55) 2016. 5. 5. 오전 12:54:54" 미안하지만 이 기도는 제가 슬쩍 해가겠습니다? "
=) -
620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2:55:17닿았습니다.
-
621 아시스 (58929E+56) 2016. 5. 5. 오전 12:56:40>>619 ?!(동공지진
제 조별과제가아아(아냐 -
622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2:58:49후후후..
A나 맞아라!! (A 뿌리기 -
623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1:01:07" 앙..? 가주우 ㅡ? "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체셔는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 그안으로 그를 담아 보았다. 이것은 체셔만의 방법(?)
" 에엑 ㅡ 가주라니 말도 안되.. 가주가 정원사는 어따두고 이.. 뭐지..풀이나 자르고 계십니까아 ㅡ? "
요리조리 그를 보다가 비틀비틀, 바닥에 주저 앉았다.
" 여기는 앉을곳도 없씁니까아 ㅡ ?! 엉덩이가 아픕니다! "
그가 가주란것도 ,이미 술에 취해 귀에 들어오지 않는듯 한 체셔 -
624 아시스 (58929E+56) 2016. 5. 5. 오전 1:01:43>>622 어멋... 친절한 키티!(두근
-
62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05:12"말 그대로 잡종이었네? 본래 정령은 내가 죽인 그 정령에게 죽은거고? 긍지가 뻗어있건 말건 나랑 무슨 상관이야.내게 대들면 죽여버리면 되는거지."
긍지는 무슨.긍지를 내세우던 자의 말로는 뻔하잖아? 정령이야 목이 떨어지는 모습을 내가 직접 확인했으니 상관없는데 그 가주는?
"그래서 내 여동생과 대치하던 가주와 나이트는 죽었냐고."
그게 제일 중요하거든.뭐 능력을 잃은 지금에야 아무것도 할 수 없을테니 살아있다고 치더라도 정말 착잡할테지.
"흐음- 그거 재밌네.마녀가 은빛장미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있었을 줄이야.그 마녀는 죽일거야?"
죽이는게 좋을지도 몰라.괜히 살려뒀다가 나중에 화를 입을지도 모르거든.모처럼 쉬러왔는데 이미 사라져버린 가문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재미없네.침대에 누워 살짝 고개를 틀었다.
"그냥 평소랑 같아.발에 걸거치는 장미꽃 하나 짓밟았다고 뭐가 바뀌는 것도 아니잖아? 이제 시작일 뿐이지."
왜 그런 질문을 하는 건지.다시 고개를 돌려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는 넌 기분이 어때?"
니가 원하던 것을 왕자님이 직접 이뤄줘서 만족스럽나? 그녀의 뺨을 향해 손을 뻗었다. -
626 안타레스 (67621E+57) 2016. 5. 5. 오전 1:05:48눈을 느릿하게 감는다.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사라져간다.
나의 아내, 무고하게 죽어간 이들.
모든것들이, 사라져간다.
궐련의 연기가 조용히 피어오르며 방 안을 채워간다. 초침소리도 곧 들리지 않게 되어갔다.
"부디."
느릿하게, 입술을 움직였다.
"나를 용서하지 마소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어둠속에서는, 편안하기를."
똑똑, 노크소리가 들린다.
문이 벌컥 열리고, 안으로 들어오는 집사장.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눈을 느릿하게 뜬다.
눈 앞의 모든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내가 걸어야 할 길.
피로 얼룩지고, 끝에는.. 어둠속에서의 안식조차 내게 허용되지 못하고, 지옥속을 헤매겠지.
"..가자."
그렇지만, 상관없다.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시가연기가 길게 입에서 뿜어져나온다.
아, 신이시여. 나는 당신을 저주합니다.
당신의 사지를 찢고 심장을 뽑아내어, 산채로 씹어먹어버릴것입니다.
내게 남은 분노가, 당신에게 뱉을 침이 부디 닿게끔 해주길 바라며
나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당신을 향한 증오 하나만으로 독을 삼켰고
당신이 창조한 그 모든것을 부수기로, 당신 앞에서 악으로 맹세합니다
부디 어둠속에서도 평온하지 말고, 끝없이 고통받기를 바라며
당신을 완전히 지워버릴 것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않게끔 만들것입니다.
내게도 역시 안식은 허락되지 않겠지만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 등에 새긴 이 지옥의 광경은 끝없는 상기이며 고뇌이고 저주이며 증오이니
부디 고통받으소서.
그의 등에 쓰여져 있는 저주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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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독백 하나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 -
62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07:11ㄷㄷ안타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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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안타레스 (17677E+57) 2016. 5. 5. 오전 1:08:29>>627
앗 어째서.. -
62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09:15>>628 다크포스가 ㅎㄷㄷ하네용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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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안타레스 (63445E+56) 2016. 5. 5. 오전 1:10:16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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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쥬다스 - 체셔 (1997E+56) 2016. 5. 5. 오전 1:11:32삐에로 소년의 행동이 흐물거리는 것을 보아, 술에 취한것 같다.
쥬다스는 미소로 응대하며 바닥에 앉은 소년에게 허리숙여 시선을 맞추었다.
" 괜찮습니다. 아직은 어린 저에게 가주는 어울리지 않다고 듣기도 하니까요. 믿지않으셔도 좋습니다 , 다만 흙바닥에 앉으시는 것도 좋지만 햇볕이 뜨거우니 제가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
몸을 가누기 힘들어 보일 정도로 마신듯보이니 쥬다스는 소년을 가볍게 안아들어 성당안으로 데리고 갔다. 지금쯤이면 다들 기도를 마치고 돌아갔을터이니..
성당안으로 들어간 나는, 소년을 성당안의 집무실에 있는 소파에 눕히고는 말했다.
" 많이 취하신듯 합니다. 이곳에서 쉬었다 가시는건 어떠신지.. " -
632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14:41루체트 : 안돼..내가...내가 너희에게...만든게 얼마나...많은데!! 부수지 말아줭!!!
엘리사 : 플로도 아빠가 만들어쪙!
에이든 : 안타레스경도 아버지에 의해서... (수줍
블레이크 : 그래서 결론은 아버지는 포도도 만드신 창조주였으니 따지고보면 건포도도 아버지가 만든거네요?
에이든 : 당장 부수는것을 허락해주십시오 아버지.
루체트 : 좋다 아들아. 내 허락하마.
칼첸 : 이래서 내가 아버지의 창조물인걸 부정하는거야.. -
633 안타레스 (17677E+57) 2016. 5. 5. 오전 1:16: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신들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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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16:38에이든도 건포도 싫어해요. 샐러드에 건포도 있으면 몰래 쏙쏙 빼놓는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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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아시스 (58929E+56) 2016. 5. 5. 오전 1:17:36건포도 앞에 무릎 꿇는(?) 창조주...(마른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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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안타레스 (17677E+57) 2016. 5. 5. 오전 1:18:49에이든 건포도 편식하지 말라고 쓰담쓰담해주고싶네요. 참 스레주 저도 괜찮다면 에이든이랑 돌릴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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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아시스 (58929E+56) 2016. 5. 5. 오전 1:19:36아무튼 아시스주는 다시 과제하러 사라집니다8ㅅ8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63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19:50형님 고생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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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1:21:11실버로즈가 망한거 가주부재인 우리 가문엔 닿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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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전 1:21:23짧게 돌릴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한 3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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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1:22:37아… 로열패밀리와 돌려보고 싶은 기분이다
-
642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1:22:56
" 뭐래는거야아.. 어디 술..없.. "
말을 하는도중에 자신의 몸이 붕뜨고 가볍게 날개달린 그사람에게 안아들어졌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를 보던 체셔는 발버둥쳐 괴롭히려 했지만 술에 많이 취해 힘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 하이구, 왠 성당.. 난 이런곳이 딱 질색인데..딸꾹!, 끄끅. ..기도하면 누가 들어주나...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날개수인? 어이가 없다 ㅡ 어이가 .. "
신이 있다면 내 아픈 여동생을 살려달라는 처절한 내기도도 들어주셨겠지..신은 없어 다 터무니없는 가식이야
소파에 눕혀진 체셔는 술에 취해 딸꾹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쥬다스를 보고 손짓했다.
" 술.. 술 가져다줘 "
아직은 정신이 있는지 몸을 일으켜 소파에 앉아 고개숙인채 딸꾹 거리기 시작했다.
-
643 안타레스 (67621E+57) 2016. 5. 5. 오전 1:23:32아시스주 과제 열심히 하세요. '^'
>>640
하긴 시간도 늦었으니..그럼 다음에 돌려요. '^'/ -
644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1:24:36" 그런거죠. "
대들면 죽인다라, 무섭네요. 가주요?
" 나이트와 같이 자살했어요. 시체는 불에 태워진 것 같아요. "
마녀요?
" 그 마녀가 하필이면 황녀님 호위기사의 누나라서, 어떻게 해야할진 잘 모르겠어요. "
평소랑 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신은 그렇군요. 저의 대답을 원하신다면야. 대답 해드리죠 뭐.
" 애매해요. 순식간에 끝나버리니까. " -
645 쥬다스 - 체셔 (72539E+50) 2016. 5. 5. 오전 1:31:19아직은 정신이 남아있는건지 술을 향한 의지인건지.. 소년은 소파에 앉아 나에게 술을 요구해왔다. 흠.. 성당에 술은 없는데...
" 아, 음...술은 없지만 따듯한 물을 드리겠습니다. "
나는 따뜻한물을 컵에 담아 삐에로 소년이 앉아있는 소파로 다가가 건네었다. 술에 취한자에게 진짜 술을 가져다주면 더 취할것 같기도 했고 ᆢ
" 마시기좋을정도로 따듯한 물입니다. 드셔보세요 " -
64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32:38"하긴 그럴만도 하지.능력이 사라진 시점에서 뭘 하겠어?"
나름대로 깔끔한 말로라고 생각한다.그러게 반역을 저지르지 말았어야지.사실 그건 어찌됬든 나와 상관없지만. 뭐, 어차피 명분은 명분이었으니 다른 장미들에게 반역자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자.황족에게 쓸데없이 반항하다간 이렇게 되는거야.
"레피아인가 걔? 꼬였네. 그냥 죽을때까지 다른 공간에 가둬두는 것도 괜찮지 싶은데.죽이려면 죽여.정 안 되면 그 호위기사까지 같이 죽이던가."
뭘 기대한거야. 내가 할 대답을 너도 대강을 예상했잖아.
"뭐가 애매한데. 깔끔하잖아? 지난간 일은 이제 됐고, 다음 계획은 뭐야?"
넌 내게 방향성을 정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잊진 않았겠지?
"맞다, 나 오늘 자고간다." -
647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1:44:08" 그래도 조금은 놀랐어요. 그저 왕위 쟁탈순위에서 벗어나는 것 뿐인데 그렇게 크게 반응하다니. "
다른 장미들에게 도화선이 됬다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오히려 격하게 반응한다면? 아아, 생각할수록 복잡하네요. 마법보다 더 귀찮은 일이에요.
" 가둬두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호위기사를 처형하면 제 목도 같이 날아가니 기각하도록 하죠. "
다음 계획이라..
" 올드로즈와 스카이로즈를 쌍방향으로 공격할 예ㅈ...네????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
자고 간다고 하셨어요???????
" 무슨 일 있어요? " -
648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1:54:44" 장난해에 ㅡ ? 무울 ㅡ ?... "
소파에 앉아 기가 막히다는듯 술에취해 이미 반쯤 미친체셔가 쥬다스를 비웃었다. 손뼉을 치며 배를 잡고 깔깔 웃기까지 하여 성당안에 체셔의 웃음소리가 울렸다.
체셔는 쥬다스가 건넨 물을 받아 바닥에 던져버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술에 취해 몸이 안가눠지는건지 그대로 발목이 살짝 꺽여 쿵! 바닥에 넘어졌다.
" 이...아프잖아...., 지금.. 나 때린거야..!? 싸우자는거야 ㅡ ?!! "
미친체셔의 미친짓이 다시 스위치가 켜진듯 하다.. -
64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55:03"애초에 귀족 나부랭이들이 왕위쟁탈 순위를 매기는 것 부터 말이 안 되지. 건방진 짓거리에 대한 당연한 벌이다."
도화선이 됬다면 어쩌냐고? 뻔하잖아.그냥 다 죽이면 되는걸.애초부터 우리 계획의 종지부는 그거였잖아.기어오르면 그냥 밟아줄 뿐이다.난 그런거 용납할 수 없거든.
"내가 죽이면 되잖아. 황족이 호위기사가 마음에 안 들어 죽이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어머니의 소유라 문제가 되긴 하려나?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이어간다.
"하지만 아직 클로에와 척을 지고 살고싶지는 않으니까 자제해야지.천천히 생각해 그건."
시든 장미와 하늘색 장미를 같이 없앤다고? 상당히 흡족한 계획이다.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고개를 끄덕이던 중 자고간다던 내 말에 그녀가 당황한듯한 태도를 보이자 어깨를 으쓱였다.
"뭐 어때, 우리 사이가 더 깊어질지도 모르는데. 니가 싫다고 해도 자고 갈거야."
어차피 계약적인 관계이긴 하지만 이런 관계가 되버린 이상 어쩔 수 없잖아? 살짝 인상을 찌푸린채 그녀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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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코렌틴 - 괴물과 싸우는 자는... (59251E+53) 2016. 5. 5. 오전 1:59:41"흠..."
그 소식이 닿은 것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른다. 실버가 '그런 결말'을 맞이 했다면, 일단 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쳤다. 영원히 사는 삶 같은 것은. 죽기위헤 위험한 몬스터 사이로 뛰어들고 또 몸을 버리다시피 했지만 죽음은 내 곁으로 오질 않았다. 영원한 것은 아름답지 않다. 인간은 죽기에 아름다운 법. 어쩌면 내손을 더럽히지 않고 어부지리로 죽음을 얻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능력? 하, 죽을수만 있다면야, 얼마든지 포기해도 상관없어.
"...좀 허무하긴 할 것같네."
적어도 내 손으로 쟁취한 '죽음'은 아니니까. 하지만, 누구든 나에게 완전한 죽음을 가져다 준다면야... -
651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2:00:34졸지에 미친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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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2:01:44" 하긴, 생각해보니 그러긴 해요. 왜 왕위를 쟁탈할 순위까지 만드는걸까요. "
다 죽인단 말에 어깨를 으쓱입니다. 가능 하겠죠. 물론. 그런데 이대로라면 장미가문덕에 이단아가 다 죽겠는데요. 뭐, 천사도 포박할 준비는 끝났고.
" 릴리 여왕님이 화 내신단 말이에요. 얼마나 귀한 인재인데 왜 죽이냐고 잔소리 하실걸요? "
음, 생각 잘 했어요. 자제하는게 좋아요. 아군 하나가 줄어들지도 모르잖아요?
" 에, 거절했는데도 자고 간다뇨, 제 사생활ㅇ... "
표정을 잠시 찡그리다 맞춰지는 입에 눈을 크게 뜨더니 당황한듯 팔을 허둥댑니다.
" ??!?? " -
653 쥬다스 - 체셔 (89002E+56) 2016. 5. 5. 오전 2:04:30삐에로소년이 던져버린 물을 수건을 가져다 닦고는 다시 따뜻한 물을 가져왔다.
" 그렇지만, 많이 취하셨습니다. 이렇게 취하신분께 술을 드리는건 .. "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무엇이 힘들어 술에 취해버린걸까ᆢ 그때,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넘어지는 소년을 보고 얼른 다가가 일으켜 주려하였다
" 제가 지내는곳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이상태에선 홀로 돌아가시는건 무리일것 같아보이십니다.. " -
654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59251E+53) 2016. 5. 5. 오전 2:10:50...채혈한 피를 채운 양동이를 들고 낡은 폐성으로 향했다. 이곳이 나의 무덤될 곳.
저주의 낙인같은 장미
나는 덩굴에 묶여 버둥거리니
저주의 낙인같은 장미
나는 얌전히 피어난 장미가 아니라
저주의 낙인같은 장미
...나는 장미가 아니라 인간이로다.
바닥에 휘갈겨쓴 글귀, 이미 비어버린 양동이. 이제 나에게 찾아올 이를 기다리며 잠시 잠을 청하도록 하자. -
655 ...그들의 심연은 우리를... (59251E+53) 2016. 5. 5. 오전 2:11:35자, 내 마지막을 장식하자꾸나.
-
65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2:11:56"그게 멍청한거지. 멍청함의 대가는 곧 죽음이고."
쉽잖아? 깊게 생각할 것도 없다.담담하게 말을 뱉고는 길게 하품했다. 장미에 협조하는 자들은 그 누가됬든 없애버려야지.걸림돌이 되는 건 그때그때 없애버려야지.
"어머니가 화내면 무섭지. 아직까지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하긴 로열나이트 정도면 대단한 인재다.하지만 그래도 아들보다 소중할리가 없잖아? 걔들은 일개 호위기사일 뿐이지만 난 어머니와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고 세상에 나온 아들인데.
그녀와 깊게 입을 맞추며 손을 뻗어 허둥대는 그녀의 팔을 잡았다.한 두 번도 아니고 그렇게 당황해서야 재미없지.
"승낙으로 알게."
천천히 입술을 떼어내며 입꼬리를 올렸다. -
657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2:17:56" 아아. "
그렇구나. 걸림돌은 바로 없애겠네요. 아미뉴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제대로 본 적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저도...봤
..었나? 릴리 이모는 많이 무섭진 않았습니다만, 단지 제 주변 사람들이 전부 인형이었다는걸 알았을때의 괴리감은 굉장했었죠. 전부 인형이었다니! 얼마나 무서운 여자일까요. 아아. 일단은.. 팔이 잡히자 몸을 멈춥니다.
" .... "
승낙으로 안다니, 아아, 어차피 거절해도 자고간다 말 했으니 선택권이 없습니다..선택권이...
...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
65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2:27:29"앞으로 종종 자고 갈지도 모르니까 미리 적응해두는게 좋을거야."
내가 황가에 오래 머물러봤자 지금 상황에선 그다지 좋을 것도 없는듯 하다.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워둔다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겠지만 가끔 정도는 괜찮겠지.내가 실버로즈를 몰락시켰단 사실을 어머니가 알게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까.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크게 뭐라하시진 않을 것 같다.애초에 장미들은 어머니와 아버지께도 눈에 가시같은 존재라고 난 생각한다.
"다음에 같이 외출하자.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생각이니까 함께 번화가로 나가서 놀다가 오는거야."
옆의 그녀를 살짝 끌어안으며 천천히 말을 뱉어냈다. -
659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2:28:30장미 치러 오기전에 벨타자르와 한번 돌려 보고싶네요.
-
660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2:30:35
" 저리비켜어 ㅡ !!!!! "
자신을 일으켜 주려는 쥬다스의 손을 뿌리치더니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지끈거리는 머리를 움켜쥐며 걸었다.
" 에헤헤.. 헤헤.. ㅡ "
갑자기 미친듯이 실소하던 체셔는 성당안의 장식물과 기구들을 손으로 쓸어 바닥에 떨어트리며 난동을 부리다, 어떤 장식물의 끝에 팔이 베여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 헤헤.. 이렇게 신성한 성역을 더럽히면 신이 나오나..? 화난 신이 체셔를 죽이러 오나..? 아니, 이걸로도 오지 않는다면.. "
피를 뚝뚝 흘릴 정도로 다쳤는데도 술에 취해 아프지 않은지 쥬다스를 쳐다보았다.
" 당신처럼 신을 믿는 사람을 더럽히면..신이 오나...?..헤헤... " -
661 아미뉴 - 벨타자르 (50817E+55) 2016. 5. 5. 오전 2:31:19아아. 세상에. 적응이라뇨. 노력은 해야겠죠. 어디선가 노오오오오오력이란 메아리가 들려오는 듯 하지만 무시합니다. 같이 외출하잔 말엔 눈을 깜빡이더니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 해 봅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제가 바쁠것도 아닌데요 뭐.
" 음, 좋아요. "
뭐, 그래도 당신 때문에 가는건 아니니까 착각 말아요. 흥. 그녀는 자신을 살짝 끌어안는 벨타자르를 바라보더니 무언가를 여러개 상상합니다. 이상하게 이 사람은 무언가를 읽어낼 수 없습니다. 뭐, 괜찮겠죠. 제가 죽는것도 아닐텐데. 아미뉴는 눈을 감습니다.
" 저 피곤한데. 지금 자도 될까요? "
// 막레 주실 수 있으신가요..! -
662 쥬다스 - 체셔 (05614E+52) 2016. 5. 5. 오전 2:40:01삐에로 소년의 갑작스런 난동을 저지하지못한채 뒤늦게 움직이고만 나는, 소년이 무엇에 이리 힘들어 하는지 알지 못해 지금은 이곳을 지켜야만 했다
" 그만하세요 , 더이상은 예의가 아닙니다! "
그대로 소년의 얼굴을 강타하여 쓰러트려 엎드리게 한뒤 팔을 뒤로 제압시켜 손을 쓰지못하게 하였다. 지금은 어쩔수 없다, 내가 이사람을 때린것은 나쁘다. 나는 잘못하였지만 이사람을 말려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이사람에게 무슨짓을..
쥬다스는 무엇이 옳은건지 판단하지 못하겠는지 동공이 옅게 ㄸᆞ
" -
663 쥬다스 - 체셔 (05614E+52) 2016. 5. 5. 오전 2:41:20삐에로 소년의 갑작스런 난동을 저지하지못한채 뒤늦게 움직이고만 나는, 소년이 무엇에 이리 힘들어 하는지 알지 못해 지금은 이곳을 지켜야만 했다
" 그만하세요 , 더이상은 예의가 아닙니다! "
그대로 소년의 얼굴을 강타하여 쓰러트려 엎드리게 한뒤 팔을 뒤로 제압시켜 손을 쓰지못하게 하였다. 지금은 어쩔수 없다, 내가 이사람을 때린것은 나쁘다. 나는 잘못하였지만 이사람을 말려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이사람에게 무슨짓을..
쥬다스는 무엇이 옳은건지 판단하지 못하겠는지 동공이 옅게 떨리다가 결국 소년의 팔을 놓아주었다.
" ..죄송합니다... 당신을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 -
664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2:44:01만약, 스카이로즈가 다음 이벤트로 실버로즈처럼 되어버리면…… 흐이긱
-
66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2:47:46"좋아. 그때가서 딴 말하면 벌을 줄거야."
.그냥 일반 시민들처럼 거리도 걷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가게도 둘러보고.전혀 특별할 것은 없지만 왠지 재밌을 것 같다.여전히 솔직하지 못한듯한 그녀의 태도엔 이미 충분히 적응이 되었기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작게 헛웃음 지었다.
"그래. 나도 자야지."
다 해결된 일이지만 요 근래 꽤나 피곤했으니까.날 바라보는 그녀와 시선을 마주쳤다.아무 말 없이 그녀를 보고있자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싫진 않았다.처음엣 장미를 처단하는 일에 협조하란 것이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이런 관계까지 되버린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괜찮겠지. 것보다 얘는 벌써 잠든건가? 손가락을 뻗어 그녀의 뺨을 찔러보았다.눈을 감은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나도 천천히 눈을 감았다.
//네넹, 스레주 수고하셨어용 -
66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2:48:15>>659 다음에 같이 돌려봐용
-
667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전 2:49:03늦은 시간이다… 잠은 안온다… 왠지 다음 이벤트가 끝나면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질 것 같다……
고로 돌리실 분 계시나요? -
668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전 2:52:15>>666 죽길 바라는 장미와 장미를 없애려는 자,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돌려보죠!
-
669 체셔 - 쥬다스 (401E+60) 2016. 5. 5. 오전 2:57:31
" ..... "
그에게 강타당한뒤.. 힘없이 쓰러져 제압당한 체셔는 약간의 피를 내뱉었다.
" 헤에..쿨럭..,..쌔네.. "
체셔는 사실 다량의 강한 환각제를 복용하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였다, 거기에 술까지 진탕 마셨으니 .. 진짜 미친상태인것이다.
" 에엥 ㅡ ? 날 풀어주는거야아 ㅡ? 착한척하기는..귀족의 도련님들이 이리 착했었나아 ? "
꼴사납게 피를 흘리며 낄낄 웃더니 쥬다스를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비웃었다. 그래도 쳐맞더니 정신이 조금은 돌아온건지 자리에서 비틀거리고 일어나 쥬다스에게 다가가 손을 뻗어 자신의 팔에서 흐르는 피를 손가락에 묻힌뒤 쥬다스를 바라보다가 그의 뺨에 묻혀 십자가를 그렸다.
" .. 아 ㅡ 멘 "
쥬다스를 향해 고개숙여 기도하는채 하더니 여전히 취해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성당을 나서려 비틀비틀 걸어나갔다. -
670 체셔 (401E+60) 2016. 5. 5. 오전 3:00:25ㅇㅠㅇ..미친체셔 졸려오는걸!!
쥬다쓰가 나때메 고생해서 미안해..
막레줘도대에!!♡ -
671 쥬다스 - 체셔 (28544E+55) 2016. 5. 5. 오전 3:14:17나는 그저 삐에로소년의 행동에도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었다. 사람을 때리지 않겠다 약속하였는데.. 나는 또 이렇게 누군가를 때려 아프게 했다니..
" ...저는.. "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는 나를 바라보다 내 뺨에 자신의 피를 묻히는 삐에로 소년의 행동에 손을 들어 손목을 잡으려다 마주친 눈에 그저 가만히 있었다. 너무나 아픈 피냄새가 나는듯 하다.
" 모르겠습니다.. 저는..... "
고개를 들어 성당을 나가려는 삐에로 소년을 그저 보고있을수밖에 없었다. -
672 쥬다스 - 체셔 (28544E+55) 2016. 5. 5. 오전 3:15:57넵. 이걸로 막레하죠!
괜찮습니다.. 재밌는 체셔는 미친아이(?)일때도 있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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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체셔 (401E+60) 2016. 5. 5. 오전 3:24:26마쟈욧..체셔는 혼돈☆파괴의 요뎡..(기절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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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전 4:21:2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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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전 6:45:11아침문을 열고 개운하게 갱신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죠
참고로 칼리스 개인 이벤트에 대한 답은 >>436에 있습니다 캡틴
목을 가져가다니 에이브릴 멘붕하겠네... -
676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전 10:44:03클로에주 갱신합니다.
>>675 멘붕이라니.. ㅁ,미안해요, 에이브릴...(양심통) -
677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전 11:32:40>>676 에이브릴: 친구를 죽였다니... 처음으로 사귄 친한 친구였는데 어째서... (흑화(하지만 에이브릴은 약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미안하실 것 까지는 없습니다만... 아니, 그 이전에 칼리스가 앞으로 바뀔 행동들때문에 제가 더 미안해지네요... -
678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전 11:44:07>>677 핳..ㄱ,괜찮아요. 이것도 자업자득이라면 자업자득이겠죠 뭐. ㅋㅋㅋㅋ:D
두어시간 정도 여유 있는데, 혹시 돌리실 분 계실런지..! -
67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1:44:34>>678 저랑 돌리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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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전 11:45:10앗 벨타자르주 어서오세요ㅋㅋㅋ!
네넹!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 -
68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46997E+55) 2016. 5. 5. 오전 11:45:52네넹 하이하이용 다녀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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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전 11:49:01앗, 돌리고 싶었는데 한 발 늦었군요
그럼 이번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 두 주인공의 일상을 팝콘을 먹으며 지켜보겠습니다. 냠냠 -
683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전 11:50:28>>678 그게 나쁜쪽인지 좋은쪽인지 말하지 않았다는게 함정입니다!
실버로즈가 사라진 것과 관련된 인물이 칼리스의 귀에 들어온다면 아니, 그 사건에서 살아있는 사람 전부를 의심할 것 같네요 -
68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77181E+56) 2016. 5. 5. 오전 11:57:49아아. 당분간은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겠구나. 아니, 아무도 만날 수 없을 것 같구나. 특히 장미는..
이불 안에 몸을 숨긴 채, 두 손으로 얼굴을 덮는다. 부드러운 이불과 침대보가 몸을 감싼다. 잠이 올 것도 같건만, 어째서 정신은 점점 또렷해지는 지.
"하아.."
손 틈 사이로 얕은 한숨을 내뱉는다. 이불을 들춰내고 침대에 앉는다.
"라일리, 오늘은 가능한 아무도 내 방에 들이지 말아줘요."
...아니, 어마마마와 아바마마는 제외해야지. 두 분이 오실 일도 없겠지만. 그리고 경도 나가주세요. 지금은 잠시 혼자 있고 싶군요.
// ..ㅅ,선레 치고는 너무... 잇기 힘들게 해버렸나요.. 죄송합니다ㅠ -
68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2:09:53피곤하네.어제 그대로 자버렸다.천천히 눈을 떠 고개를 돌리자 아직까지 잠을 자고있는 그녀가 보인다.얘는 아직까지 자고있네.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피곤했겠지.그녀의 뺨을 잡아당겨 보았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본격적으로 한 번 깨워볼까 했지만 피곤했겠지 싶어 그냥 그대로 놔두었다.나도 슬슬 돌아가야지.테이블 위에 올려진 차가운 냉수를 단번에 들이킨 뒤 텔레포트를 사용해 내 방으로 돌아왔다.어차피 좀있다 오후에 다시 찾아갈 거니까 그 동안은 황궁에서 시간을 보내자.테라스의 문을 활짝 열어두곤 밖으로 나갔다.햇볓이 쨍쨍이 비춰오긴 했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갑갑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기분좋은 바람에 눈을 살짝 감았다 뜨며 지난번 선물받았던 담배라는 것을 꺼내에 입에 물었다.이걸로 마지막이다.안타레스 경과 함께 난쟁이의 가게인지 뭔지를 찾아가서 잔뜩 사와야겠다.볼을 터트리자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체리향에 만족스럽게 미소짓곤 그 맛을 음미하며 연기를 길게 뱉어냈다.휴식기라고는 하지만 할 일이 너무 없다.그냥 그녀의 방에 계속 있을걸 그랬나.막상 황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지금부터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조금 더 잘까.담배를 재떨이 비벼 끄고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아끼는 고목나무 의자에 앉아 눈을 감았다.그러고보니 지난 번 실버로즈를 몰락시키던 날, 그 자리에 클로에가 있었지.정령만 죽이고 돌아오느라 그녀와 지금은 죽어버린 가주, 그리고 그의 나이트 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제대로된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난 알지 못한다.그자리에 그들과 함께있던 클로에라면 그들이 자살한 이유라던가 제대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의자에서 일어나 그녀의 방을 향해 가볍게 걸음을 옮겼다.그녀의 방문앞에 서자, 먼저 서있던 그녀의 시종 라일리가 출입을 막았다.황녀님께서 아무도 들이지 말라 하셨다고? 그래서 어쩌라고.
"꺼져라."
같은 말을 반복시키면 죽여버릴 거니까.라일리를 거칠게 밀쳐내고 멋대로 클로에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침대위에 앉아있는 그녀가 보인다.
"오랜만도 아니지.바로 본론부터 들어갈게.그 날, 넌 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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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클로에 - 벨타자르 (77181E+56) 2016. 5. 5. 오후 12:31:18방 문 앞에서 라일리와 막내 오라버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곧 문이 열린다. 아아, 아무도 들이지 말라 했건만. 하기야, 막내 오라버니는 일개 시녀의 말을 들을 분은 아니시지.
"어쩐지 오라버니께서 오실 것 같았습니다."
가족끼리 오랜만이라고 인사하기에도 좀 그렇지요. 입꼬리만 살짝 올린 채로 그를 향해 고개를 까딱여 인사한다. 이윽고 본론부터 들어가겠다는 그의 말에, 나는 올렸던 입꼬리를 다시 내린다. '그 날'이라 하심은.. 으로 시작하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테지. 내가 말하지 않는다면, 지난번처럼 또 다시 능력으로 내게서 무언가를 캐내어 가실테죠. 그렇지요?
"그 날.. 오라버니께서 보셨듯, 실버로즈의 가주와 나이트를 마주하였지요."
허나 오라버니께서 듣고 싶은 것은, 이게 아닐테지요.
"그들은 저와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뭐.. 정확히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나이트 하나일 뿐. 가주는 그의 나이트에게 목숨을 잃은 것이 맞겠지만요."
그녀가 제 가주와 스스로의 몸을 칼로... 찔렀으니까. 그때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는 듯, 눈을 살짝 감고서 윗 이빨로 아랫 입술을 꾹 누른다.
"..정확히, 제게 듣고 싶으신 것이 무엇입니까? 오라버니." -
68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2:47:26생각보다 촉이 좋네.잠시 빤히 그녀를 내려다보던 난 근처의 의자를 끌어와 그녀의 마주보고 앉았다.네게 들을 얘기가 많다.만약 네가 내게 뭔가를 숨기려 든다면, 애석하지만 접때처럼 네게 능력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솔직히 그들이 그냥 목숨을 끊었다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많거든.솔직히 능력이 사라진 시점에서 쓸모없는 인간이 되버린 건 사실이지만 그들이 능력 하나 때문에 목숨을 끊을 만큼 유약한 성격이었나? 사실 은빛 장미의 사람들과는 길게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었기에 그들이 유약한지 강인한지는 잘 모르겠다.그 정령의 말처럼 긍지를 안고 살기에 장미 문양이 사라지고 더 이상 장미로 살 수 없게된 시점에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을지도 모르지.그들의 죽음에 대해 여러가지 가정은 많지만 확실한 것은 없거든.그 자리에 그들과 마주하고 있었던 너라면 누구보다 확실히 알고있겠지.
"그래? 하나 물을게 있다. 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냐, 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것이냐."
어머니께 물려받은 능력을 사용한다면 타인을 조종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 수 있다.내가 그 상황 그녀였다면 망설임없이 이 방법을 썼겠지만 클로에는 글쎄.그녀는 나 처럼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성격은 아니지만 잘못하면 자신의 목이 달아나는 상황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내가 뭘 원하는지 너도 알고있잖아?"
실버로즈가 몰락한 날, 그들과 네가 했던 행동 전부를 내게 말해줘.그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덧붙혀서.어차피 이렇게 되버린 이상 서로 숨김이 있어선 안되겠지.
"내가 먼저 말해주지.난 그날 실버로즈의 정령을 죽였다.이제 네 차례야.내가 네게 진실을 말해줬듯이 너도 내게 진실을 말해줘야해."
손에서 검은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만약 내게 거짓을 고한다면 네게 저주를 걸거야." -
688 네베르주 (17677E+57) 2016. 5. 5. 오후 12:54:01네베르주 갱신. 네베르는 실버로즈가 박살난 걸 알고...
네베르: 자제력이 없으면 흠잡히기가 쉽지. 판단력이 부족해도. 어쩌면 너무 많이 알고 있어도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아르네크: 실버로즈 영지는 황가로 귀속되나요?
네베르: 그쪽에 철 관련 많았으니. 그것을 다 접수한 황가는 이득을 보겠지.
이런 느낌? -
689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후 1:07:31https://youtu.be/3V9zxXN1rx0
데드씬에 써먹을 브금 -
690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1:11:32네베르주랑 코렌틴주 어서와요
칼리스는 가주가 아니니까 흠, 박살났구나 인데 에이브릴과 실베때문애 뭔가 묘한 감정을 느낄지도...
실베는 칼리스를 도와준 적이 있어서리..
>>689 사냥꾼님! (울음)
꿈과 밤이 너무 길었습니다.. -
691 클로에 - 벨타자르 (77181E+56) 2016. 5. 5. 오후 1:17:18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들에게 명을 내려 그렇게 만든 것인지를 묻는 그를, 잠시 바라본다. 그런게 궁금하셨습니까? 알려드리지 못할 것도 없지요.
"...글쎄요. 명은 제가 내렸습니다만, 방법을 선택한 것은 어린 나이트입니다."
판단은 오라버니께서 하시지요. 저는 거짓을 고하지 않았으니.
달이 진 날 밤의 일을 모두 고하라는 말에, 아무 대답 없이 그를 바라본다. 먼저 말해주겠다며 '실버로즈의 정령을 죽였다'고 말하는 그를, 역시 아무 대답 없이 바라본다. 별로 놀랍지 않다는 듯. 실제로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으니. 그들에게서 장미 문양이 사라졌고, 능력 역시도 사라졌으니, 정령이 사라졌노라 생각은 했다. 그날 어린 나이트가 오라버니를 언급했으니, 분명 오라버니의 소행이리라 짐작도 했다. 그러니, 오라버니의 이야기는 내게는 크게 새로울 소식이 아니다.
그의 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저주'라. 그 역시 마법입니까? 오라버니께서도 그런 것을 배우셨단 말입니까. 마법으로 내게 공격을 시도했던 그녀를 잠시 떠올리다, 그녀와 함께 있던 마녀 님-그리고 마녀 님과 싸우던 나방 여인-을 함께 떠올린다. 마녀 님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죽었을까. 레피아 경은 아무런 말이 없던데. 만약 죽었더라면, 슬퍼하겠지.
"저주라.. 오라버니께서는 이 누이를 믿지 못하시는 것 같군요. 조금은 실망입니다."
농담인 듯 아닌 듯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건넨다. 네, 오라버니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것이라면, 말씀 못 드릴 것도 없지요.
"레피아 경을 따라 실버로즈의 숲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나이트를 보았고, 그녀가 제게 먼저 공격을 가했지요. 마법을 사용하더군요. 나중에 보니, 언제 데려왔는지 가주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가주를 무력화 시키고 나이트에게 가주를 없애라 했습니다. 헌데 스스로 멈추더군요. 이후 그들의 능력이 사라졌고, 가주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제게 언행을 바로 하지 못하기에, 나이트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명했습니다. 심장을 칼로 찌르라 했던가요. ..그러자 그녀가 스스로와 가주의 몸을 함께 칼로 찌르더군요."
그녀에게 제 명은 들리지 않았나봅니다. 그렇지만 가주와 나이트는 그렇게 자결했습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 제가 죽인 것인지, 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인지는. 오라버니께서 판단해 보시지요.
"혹여 제게 그들을 죽인 책임을 물으시겠다면, 제가 오라버니께 드릴 말씀은 없겠군요."
피곤한 얼굴로 그를 보며 살짝 입꼬리만 올린다. 허나 오라버니도 참 가혹하십니다. 어린 누이가 그 일로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는, 생각도 하지 않으셨군요. 이렇게 찾아와 물으시는 것을 보면. -
692 네베르주 (63445E+56) 2016. 5. 5. 오후 1:19:13네베르는... 블루로즈가 박살나도 지만 안 죽고 바다로 가면 오케이일 것 같네요. 물론 판단이라던가 잘 해서 안 망하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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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1:23:53>>692 칼리스: 어째서 너는 나랑 공통점이 많은 것 같지?
....배다른 자식이냐?
사실 칼리스는 에이브릴 죽으면 딥빡해서 죽인사람 뭔 짓을 해서든 죽일겁니다 분명히
블루로즈가 공격당한다면... 이건 정말로 저도 모르겠군요
칼리스...! 뭘 할겁니가!? -
694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후 1:30:37>>690 죽음을 받아들이게나. 밤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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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네베르주 (17677E+57) 2016. 5. 5. 오후 1:43:38>>693 네베르: 아버지가 다른 자식일지도 모르죠. 어머니는 카트린느일지도요?(농담(그러나 무표정임
아르네크가 죽으면.. 아니 걔는 정말 도짓코 덕택에 자기 즉이려던 존재까지 나락으로 밀어넣고 죽을 것 같아...
블루로즈가 공격당하면... 딜을 걸겠죠. 다만 네베르주가 그 딜을 하는 능력이 별로 안 좋아서 문제죠.... 하.. 그래서 잘 생각해야하는데. 좋아. 칼리스를 원군으로.. -
696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1:44:4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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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1:45:04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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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47:04"바른 선택을 했네? 이제야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깨달은 건가?"
주어진 능력을 썩히는건 안타까운 짓이지.어머니께 물려받은 능력은 말이야, 상상 이상으로 경외로운 능력이야.이번 일로 너도 확실히 알게됬겠지.타인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힘을.누군간 살생을 위해 마법을 배우고, 누군가는 검은 연마한다.하지만 우린 그럴 필요가 없지.니가 그랬듯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말 한마디만 있으면 그들의 목숨을 시든 꽃잎처럼 아주 간단하게 져버리거든.입꼬리를 올린채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마주보았다.그냥 단단한 줄만 알았더니,날카로움도 가지고 있었잖아? 손에 서린 검은 연기를 거두어 드리고 마법으로 은빛 장미를 만들어 내어 그녀에게 건네었다.
"그게 아니지.그저 뭐든 확실하게 해두고 싶을 뿐이야."
애초에 믿고 믿지 못하고가 중요한가? 난 네 입에서 나올 진실이 궁금할 뿐이지 서로에 대한 신뢰는 전혀 중요치 않거든.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진실만 알아내면 그만이야.그래도 이번엔 사랑하는 누이를 조종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할게.이어지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살짝 인상을 찌푸린다.이건 명백한 반역이라 생각한다.지난번 그녀가 내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그때도 그들은 그녀의 호위기사를 공격했다고 했었지.그것도 모자라 이제 황녀에게 직접적으로 공격을 가하다니.정말 건방지다.
"잘했어. 먼저 칼을 들이밀고 건방진 행동을 취한건 그들이잖아? 혹여나 네가 그 상황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평화를 외쳤다면 먼저 목이 떨어진건 그들이 아니라 너였을지도 몰라."
고개를 끄덕였다.그녀가 그들을 죽인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인지.애매하게 되버렸네.뭐 이제와서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써봤자 달라질 것도 없다.이 일로 누군가 그녀를 탓한다면 황족에 대한 반역의 대가를 치뤄준거라 그렇게 답해주면 될 것이다.
"난 네가 아주 자랑스럽거든? 책임은 무슨. 넌 그저 반역자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줬을 뿐이다.그들은 황가를 향해 고개를 숙이지 못했기에 목숨으로 대가를 치른 거지.어차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이런 상황에서 죄책감 따위를 가질 필욘 없다. 애초에 장미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은 너도 잘 알고있지 않나?"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니가 이번 일을 후회하고 장미와 공존하겠다면 말리진 않을게.하지만 난 왕위쟁탈 순위나 매겨놓는 그 건방진 것들을 그냥 둘 수가 없거든.결과가 어떻게 될진 두고보면 알겠지." -
699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1:49:51아시스주 는 아시스 가 황실남매의 트롤이 될거 같다는 강력한 예감 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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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네베르주 (17677E+57) 2016. 5. 5. 오후 1:50:36안녕하세요! 황실남매... 넘나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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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안타레스 (08215E+50) 2016. 5. 5. 오후 1:51:00안타레스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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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1:51:06벨타자르주 죄송한데 곧 나가야해서.. 답레는 이따 이어도 괜찮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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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1:51:59안타레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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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후 1:52:12으음...벨타자르의 반응이 기대된다. 죽음을 갈망하는 장미를 본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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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52:12다들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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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52:39>>702 네네 괜찮아요. 다녀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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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1:55:26>>704 그냥 막 웃으면서 비꼬다가 조만간 죽음이란 축복을 내려줄테니 기다리라고 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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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안타레스 (08215E+50) 2016. 5. 5. 오후 1:55:45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클로에주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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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2:07:40다들 어서와요
아시스가 황실남매중 트롤이 될 것 같다고 하시니 칼리스가 으흠으흠 서리한과 비슷한 역할을 해서 썩 씨딩 유 하고 깽판부리게 만들어야겠군요
악역인데..? -
710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2:09:33서리한 안돼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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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2:09:54앗 그리고 클로에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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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안타레스 (08215E+50) 2016. 5. 5. 오후 2:11:21서리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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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2:11:27>>695 칼리스: 카트린느가 어머니라고? 그렇다면 그녀는 슬라인간인가 (농담(무표정
딜이라.. 아마 노리는게 있다면 항복하는 척 하다가 뒤쪽에서 목을따겠죠 칼리스는 -
714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2:13:34클로에주도 가셨군요, 다녀와요!
>>710 나쁜서리한이 아니라 착한서리한이 될 수도 있어요
칼리스: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황자여? 당신은 왕이 되면서 백성을 버릴 생각입니까?
마치 뱀처럼 달콤한 말로 아시스의 정신을 흐뜨려놓는 것 같지만
>>712 사실 칼리스의 정체는 서리한이었습니다! (두둥!
아무리 맞아도 부서지지않아요! (두두둥! -
715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2:14:23>>714 이 서리한은 해로운 서리한입니다(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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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안타레스 (08215E+50) 2016. 5. 5. 오후 2:14:54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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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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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안타레스 (17677E+57) 2016. 5. 5. 오후 2:22:06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잼노잼 하지 마세요,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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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2:24:23후우후우 그보다 안타랑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불안하군요
빨리 봉인을 풀어서 강캐가 되어야 살아남을 확률이 올라가는데! -
720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2:26:35>>717 계승하지 않아요! 차캐요!(응?
황제님은 히로인이니까요... 모름지기 히로인의 자리를 위협하면(아님 -
721 네베르주 (67621E+57) 2016. 5. 5. 오후 2:26:39>>713 네베르: 아버지 쪽일수도 있지요. 그리고 확신한다는 말은 안 했는데요.
네베르주: 사실 고민중임. 카트린느가 정령이라니.... 생각지도 못했.... -
722 안타레스 (63445E+56) 2016. 5. 5. 오후 2:28:29안타랑 사이좋은건 몇 없으니까요. 워낙에 인성이 쓰레기라..
. .) -
723 엘르 (36507E+52) 2016. 5. 5. 오후 2:38:38갱신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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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안타레스 (08215E+50) 2016. 5. 5. 오후 2:39:15엘르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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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아시스주 (24197E+55) 2016. 5. 5. 오후 2:40:22엘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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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엘르 (36507E+52) 2016. 5. 5. 오후 2:40:4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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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클로에 - 벨타자르 (77181E+56) 2016. 5. 5. 오후 4:49:37"..바른 선택.. 오라버니께서는, 그것이 정녕 바른 선택이었다 생각하십니까?"
제가 그녀에게 그런 명령을 내린 것이. 정녕 그것이 바른 선택이란 말입니까. 만족스런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묻는다.
"물론 오라버니의 말씀대로 그 상황에서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저는 지금 이곳에 있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녀에게 그런 명을 내린 것이 옳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죽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제가 목숨을 구할 방법은 있었을테니.. 물론 그들이..아니, 그 가주가 나와 황실을 업신 여기고, 모욕하고, 공격한 것은 엄연한 반역이 맞으나.. 아아, 모르겠다.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냥 둘 수 없다니요..? 그 말씀인 즉.. 다른 장미들도.."
그렇게 없애겠다는 것입니까..? 떨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아아, 오라버니.. 오라버니께 '반역죄'는 그저 명분일 뿐이었군요. 장미 한 송이를 꺾을 명분.. -
72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0722E+58) 2016. 5. 5. 오후 4:50:22네버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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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후 4:51:2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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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4:55:34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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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0722E+58) 2016. 5. 5. 오후 5:11:40얼엇어! 전부얼어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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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5:12:04얼음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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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0722E+58) 2016. 5. 5. 오후 5:13:15바나나맛 초코파이 맛잇다요! 돌리고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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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5:14:44바나나맛 초코파이.. 친구가 먹어보고 호불호 갈리는 맛이래서 안 먹어봤는데 맛있나요? 옹..
흫..죄송해요 지금 돌리는 중+어제 일리엔주랑 킵해둔 것도 있엇.. -
735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0722E+58) 2016. 5. 5. 오후 5:16:35괜찮아용! 그럼 팝콘 씹으면서 정주행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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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후 5:21:37>>733 그거 바나나맛 우유를 같이 곁들이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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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체셔 (68398E+58) 2016. 5. 5. 오후 5:28:25핑크핫핑크핫 핫핑끄핫핑끄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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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후 5:29:21사실 저요... 아직도 가주 능력의 최소한도랑 최대한도를 몰라서 푸아루즈 굴릴때 어떻게 전투를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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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5:40:13"그럼 넌 네 행동이 어긋난 선택이었다 생각하나?"
거기서 네가 더 뭘 할 수 있었단 거지?애초에 그쪽에서 먼저 이빨을 드러낸 이상 평화적인 해결을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된다.애초에 나였으면 평화적인 해결 자체를 꺼려했겠지만 너의 성격에 맞춰서 생각해주는 것이다.내가 아까도 말했듯이 니가 먼저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네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네가 마법이라도 쓸 수 있었다면 봉인마법 같은 걸 사용해서 상황을 모면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네가 가진 것이라곤 어머니께 받은 능력뿐이다.그 능력을 사용해 잠시 그들의 행동을 저지하더라도 나중엔 어떻게 할 거지?딱히 방법이 없지 않나?
"딱히 방도가 없었다는 걸 너도 잘 알고있잖아? 만약 다른 방벙을 사용해서 네 목숨을 구했다고 치자.한 번 이빨을 드러낸 늑대들이 다음 번에 고분고분 말을 따를 것 같나."
살짝 인상을 찌푸린채 약간 언성을 높혔다.하지만 이내 다시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작게 웃음을 터르렸다.
"하지만 내 손에 정령이 죽어버린 시점에서 다시끔 드러낼 이빨도 없어졌겠지. 헌데, 그 가주의 나이트같은 경우엔 마법을 배우고 있었다며? 그들은 어떻게든 다시 이빨을 만들어 덤벼들었을 거다.애초에 싹을 남기지 않고 뿌리채 뽑아두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지금처럼."
마법으로 만들어낸 은색 장미를 만지작 거리다 불로 태워버렸다.손에 남은 재를 바닥에 털어내곤 날카로운 눈초리로 그녀를 쏘아보았다.쓸데없는 생각은 접어두는게 좋을거다.사사로운 자비를 배풀었다간 후에 내가 화를 입을지도 모른다.한 번 무릎을 꿇렸을때 철저하게 밟아줘야지 다시 고개를 쳐들지 못하는 법이다.
"어머니께서 왜 네게 호위기사를 붙혀줬다고 생각하지? 언제부터 이 나라가 평화로웠다고 안일한 생각을 품고있는 거야?"
다음 선택지는 이미 정해졌다.아,맞아.난 그냥 장미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거든? 나라가 평화로웠다 하더라도 난 똑같이 내 일을 진행시켰을 것이다.난 그들과 공존하는 것 자체가 싫으니까. -
740 체셔 (68398E+58) 2016. 5. 5. 오후 5: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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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후 5:57:36>>740 끼아아아아악!
(심쿵사) -
742 클로에 - 벨타자르 (77181E+56) 2016. 5. 5. 오후 6:02:58"......"
딱히 방도가 없었다-라.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겁니다. 정말 그 선택 외에는 방법이 없었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었음에도 그것을 선택한 것인지. 올바르지 못한 방법이었다 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지만.
독이 될 수 있는 것은 뿌리채 뽑아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오라버니는 얘기한다. 독이 될 수 있는 것.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장미? 당신의 계획을 망치려는 사람? 아니면..
"..나라는 평화로웠습니다. '겉보기'에는 말이죠. 장미와 황실이 서로를 적대시한다고 해도,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으니까요. 유일하게 제게 그것을 드러낸 이가 있다면.. '과거' 실버로즈의 가주였지요."
하지만 이제 그것은 과거의 일이 되겠죠. 그가 제게 적대감을 대놓고 드러냈던 것도, 장미가 황실에 대한 반감을 숨기고 웃는 낯으로 대하는 것도. 내게 적대감을 그대로 드러냈던 오래 된 장미의 가주를 떠올린다. 어쩌면 은색 장미를 지워버린 그 순간부터, 이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레피아 없이는 산책도 나가지 못할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한다.
"오라버니께서 제게 당신의 계획을 알려주실 것 같지는 않으니, 저 역시 제 입장은 비밀로 부치겠습니다."
더는 오라버니께 드릴 말씀도, 들을 이야기도 없을 것 같군요. 혹시 더 용건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만 돌아가 주셨으면 합니다.
// 슬슬 상황 종료해도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썼는데, 혹시 더 잇고 싶으시다면 더 이어도 괜찮아요. 아니면 이걸로 막레하거나, 막레 주셔도 좋구요. :) -
74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943E+52) 2016. 5. 5. 오후 6:06:08클로에주 레스를 막레로 해도 될까요? 클로에주 수고하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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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6:08:02네네! 벨타주도 수고하셨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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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후 8:12:50으윽 암세포가 암에걸려 죽어서 암이 나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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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AqXmlOYXRM (45819E+55) 2016. 5. 5. 오후 8:18:19그건 무슨 기분이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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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코렌틴 (59251E+53) 2016. 5. 5. 오후 8:20:55일이 해결됐는데 겁나 찝찝한 기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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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8:28:35클뤠주 갱신합니다!
레주레주 클뤠 개인 이벤트 마무리는 어떻게 된 건가요? :3c.. -
749 ◆AqXmlOYXRM (50817E+55) 2016. 5. 5. 오후 8:50:02기다려주세Yo
병행하겠습니Da -
750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후 9:03:29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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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9:06:02>>749 넹!
르네주 어서오세요 :) -
752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후 9:22:47황가쪽이랑 돌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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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9:27:18칼리스주 갱신합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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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푸아루즈주 (25299E+50) 2016. 5. 5. 오후 9:30:06저도 언젠가는 황가 일원 여러분들이랑 더 돌려보고 싶...
어... 아!!!!!!!
클로에주 미안해요!!!! 저번에 잇던거 그대로 까먹어버렸어요!!!!! -
755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9:33:02>>754 ㅋㅋㅋ괜찮아요. 더 잇지 않으셔도.. 어차피 지금은 그 상황 이어가기도 이상할 것 같네요ㅋ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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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9:34:25푸아루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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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클로에주 (77181E+56) 2016. 5. 5. 오후 9:38:51저도 다른 장미분들과 돌려야..할 것 같지만...
지금이라면 클로에는 반쯤 자괴감에 미쳐서(?) 웬만해선 아무도 안 만나려고 하고, 방 밖으로는 안 나갈 상황이라...() -
758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9:42:27>>757 처음부터 클로에랑 자주돌려서 친분을 쌓았어야 하는데 못해서 달래줄 수도 없군요 아니, 애초에 칼리스는 자괴감에 빠질거면 왜 했냐고 추궁할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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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0:04:37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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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칼리스 (70791E+52) 2016. 5. 5. 오후 10:11:22체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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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0:13:46칼리스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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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7254E+56) 2016. 5. 5. 오후 10:59:51갱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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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12:56벨타자르 어서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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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7254E+56) 2016. 5. 5. 오후 11:21:09체셔주 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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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AqXmlOYXRM (74362E+58) 2016. 5. 5. 오후 11:33:21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다들 어서오세요.
흐으으음...
여러분 혹시 하고싶은 이벤트라도 있으신지? 맞다. 호은과의 크로스오버도 있어요. -
766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35:28ㅇ ㅣ벤뚜!
나는 다좋앙!! -
767 ◆AqXmlOYXRM (74362E+58) 2016. 5. 5. 오후 11:37:23단체 고양이화라던지 그런것도 좋습니다. 추천좀 해주세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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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후 11:38:26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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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38:51움..머가있을까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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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39:07르네주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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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후 11:40:21고양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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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르네주 (4589E+57) 2016. 5. 5. 오후 11:40:55캡틴. Npc와도 돌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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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47:11단체로 같은반으 학생이 되는건어땡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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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체셔 (401E+60) 2016. 5. 5. 오후 11:48:31같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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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AqXmlOYXRM (74362E+58) 2016. 5. 5. 오후 11:55:53..!!!! 같은학교 같은반 학생 멋져요!!
>>772
누구랑 돌리고 싶으신지? -
776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전 12:01:41>>775
누구든지 상관 없는데 기왕이면 스카이로즈와 관련있는 쪽으로… -
777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전 12:13:26>>776
시트가 나오진 않았지만 스카이로즈 가주와
이단아 블레이크가 있습니다. -
778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전 12:18:35>>777
그럼 블레이크로…(근데 이단아가 뭐지?) -
779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전 12:39:07장미들이 섞인 잡종이에요.
장미x타 장미가 결혼할 시 스카이로즈 or 이단아로 태어납니다.
이단아는 공식적으로 제명되는 사생아같은 존재에요.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780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전 12:47:41어디서 만날까요? 스카이로즈 영지? 아니면 캡틴이 원하시는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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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전 12:48:20스카이로즈 영지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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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전 12:51:52금방써올게요. 장소는 영지 안의 광장이면 될까요?(안심안정ㅈ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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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전 12:56:23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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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르네 세이카 스카이로즈 (25736E+56) 2016. 5. 6. 오전 1:12:09수면 아래에선 왕가와 은색장미의 충돌로 완전히 은색장미가 꺾여버리는 사건이 있었지만, 우리의 가사만능 메이드 르네는 그런 대 사건은 알지 못 한 채 평소처럼 우수함을 살려 벌어낸 자유시간을 즐기기위해 광장으로 나와있었다.
언제나의 닭꼬치 노점상과 같이 얘기를 나누며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도 힘든 양의 꼬치를 포장한 뒤 광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던 도중 익숙하다면 익숙하지만, 낯설다고 하면 낯선 상황을 맞이했다.
'흠…화려한 복장에 개성넘치는 차림… 이거이거 저는 왜 외출할 때 마다 귀하신 분들과 마주치는 걸까요? 초월적인 의지가 간섭하는 것 마냥 말이죠.'
라는 생각을 하며 눈치 채이지 않도록 상대를 살피던 중 드레스의 옆트임사이로 드러난 다리에 새겨진 뒤틀렸지만 확실히 보이는 자신의 가문에 문양에 잠시지만 상당히 당황해 버렸다. -
785 블레이크 - 르네 (47226E+54) 2016. 5. 6. 오전 1:49:20황실은 은색 장미의 목을 내리쳤습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시 되어지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몇몇 가문의 어리석은 자들은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연극이 뒤틀리기 시작하는건 맘에 들지만, 다음 표적은 접니다. 전 이제 죽을지도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그처럼 잡혀버리는걸까요. 어느쪽도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광장에서 돌아다니다 잠시 눈을 한곳에 고정시킵니다. 메이드..메이드입니다. 그녀의 눈이 잠시간 반짝입니다. 메이드라. 잠시 음흉한 생각이 들지만 넘어갑시다. 하지만 허벅지가 탐이납니다. 말랑말랑하겠죠? 말랑말랑하겠지. 얼마나 말랑말랑할까요? 혹시 몰캉몰캉할지도 모릅니다. 후..후후...우후후후... 잠시 음흉한 생각을 삼키다 시선을 피합니다.
" 흠흠.. " -
786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전 1:53:54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상대쪽은 아무래도 이쪽의 시선과 당황을 눈치채지 못 한 것 같다. 그 것과는 별개로 조금 불쾌한 상상의 재료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애써 의식의 저편으로 밀어낸 뒤 다시 상대를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인파속에 섞여 들키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혹시라도 들킬 것 같으면 타고난 포커페이스를 믿고 다이 -
787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전 1:58:46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상대쪽은 아무래도 이쪽의 시선과 당황을 눈치채지 못 한 것 같다. 그 것과는 별개로 조금 불쾌한 상상의 재료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애써 의식의 저편으로 밀어낸 뒤 다시 상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인파속에 섞여 들키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혹시라도 들킬 것 같으면 타고난 포커페이스를 믿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의심을 흩뜨리며 상대를 파악하기위해 계속 관찰한다.
"아무래도, 적대적인 분위기는 아닌 것 같군요."
한 눈에 봐도 확 튀는 외모의 상대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하며 르네는 생각한다. 이쪽에서 먼저 접촉을 시도하냐, 아니면 유도하냐의 갈림길에 선 르네는 잠시 생각하기 위해 근처 벤치에 자리를 잡고 포장된 닭꼬치를 꺼내 먹기 시작한다.
//모바일 진짜 싫다…… >>786은 지워줘요 캡틴 -
788 블레이크 - 르네 (47226E+54) 2016. 5. 6. 오전 2:51:14하여튼, 스카이로즈의 영지에 있으면서 맨날 생각하는게 3가지입니다. 제가 관리했으면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스카이로즈 영지엔 탐나는 사람이 많은거죠, 마지막으로..
왜 스카이로즈 사람들은 교배쪽으로 보면 이단아인데 정식적인 가문 취급인걸까요. 그녀의 표정이 잠시 애매해지지만 이내 돌아옵니다. 왜냐면! 메이드쨩이 있으니까요, 우후후. 천계에서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미지의 메이드쨩이 여기에 존재하다니. 잠시 그녀를 흘끔흘끔 바라보다 닭꼬치를 꺼내 먹는걸 보고 순간 자신이 죽은건 아닌가 확인합니다. 와, 굉장히 위협적이어요.
" 잠시 옆에 앉아도 될까요-? "
물론, 정찰은 여기까지 해두고 벤치에 앉긴 해야합니다. 약속이 있어서 기다려야 하니까요. -
789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전 3:14:43어떻게 접촉할까 고민하며 꼬치를 먹고 있는데 상대쪽에서 먼저 접촉해왔다. 벤치의 옆자리에 앉아도 되냐는 말에 허락을 표하기 위해 살짝 오른쪽으로 옮겨 앉으며 말한다.
"얼마든지 앉으셔도 됩니다. 하늘색의 귀하신 분께 복종하는 것의 저의 의무니까요."
저택은 고사하고 영지내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오늘 처음 본 귀하신 분이지만, 장미의 표식을 가진 것 만으로도 제가 충성을 바칠 이유는 충분하다 못 해 넘쳐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포장지에서 꼬치를 하나 꺼낸 뒤 귀하신 분께 권해봅니다.
"하나, 드셔보시겠습니까?" -
790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전 7:21:15칼리스주 갱신합니다! 으아 갠 이벤트 잇는거는 캡틴 있을때 다시 한 번 얘기를 꺼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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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클로에주 (08922E+55) 2016. 5. 6. 오전 10:40:34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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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50752E+55) 2016. 5. 6. 오후 1:54:10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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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클로에주 (08922E+55) 2016. 5. 6. 오후 2:2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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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푸아루즈주 (6642E+49) 2016. 5. 6. 오후 2:34:55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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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푸아루즈주 (6642E+49) 2016. 5. 6. 오후 3:32:03오래간만에 독백을 쓸 날이 돌아왓습니다. 흠. 다갓!
1우울한거 쓸까요?
2달달한거 쓸까요?
.dice 1 2. = 1 -
796 안타레스 (79134E+49) 2016. 5. 6. 오후 3:33:42안타레스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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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푸아루즈주 (6642E+49) 2016. 5. 6. 오후 3:35:49다갓께서 우울한 푸아루즈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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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안타레스 (79134E+49) 2016. 5. 6. 오후 3:38:13오자마자 독백 볼수있는건가요! 것보다 우울우울이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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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푸아루즈주 (6642E+49) 2016. 5. 6. 오후 3:44:36안녕하세요 안타레스주
달달한거면 이제 안주인되실 분과의 염장질을 하려했는데 -
800 베리벨 (29195E+51) 2016. 5. 6. 오후 4:12:2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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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푸아루즈-독백 (07742E+54) 2016. 5. 6. 오후 4:31:19-어느 집사장의 회고록-
**월 **일.
나는 집안 대대로 집사장을 하여왔으며 집사로는15년을, 전대 집사장이였던 아버님이 돌아가신 뒤로 62년간 퍼플로즈의 집사장을 맡아온 레미 라폰이다. 바로 어제를 기점으로 이번대 주인마님들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를 쓰던 책의 마지막까지 쓰여졌기에, 이번 장부터는 주인님과 주인마님이 남기신 도련님과 아가씨에 대하여 적어볼까 한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이십 몇년쯤에 주인마님이셧던 아리아님께서는 난산끝에 도련님과 아가씨를 낳으셔서 주인님의 할머니가 되시는 커틀리 부인이 직접 그 두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셧다. 그래서 사내아이는 푸아루즈, 계집아이는 티에물랑이라고 하셧다.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영롱하던 그 푸른 눈을 깜박이는 두 아기를 어떻게 잊을까...
(중략)
아가씨와 도련님은 해가 가고 계절이 바뀌면서 쑥쑥 자라셧다. 그중에서 티에물랑 아가씨는 특히나 대단하셧다. 또래들중에서 무언가를 따라잡는건 이미 불가능에 가까웟을 것이다. 어린 나이부터 차기 당주는 아가씨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혜면 지혜, 검술이면 검술, 거기다가 마법과 퍼플로즈로서 아가씨가 다루는 독은 무서울 수준이였고 초대이신 델리오님을 닮아가는 그 외모때문에 아가씨께서는 분명 성인이 되시자마자 퍼플로즈를 가장 강한 장미로 만드실것이라고 평가되셧다. 예전에 혼자 무언가를 벽난로에 태우며 계시는 푸아루즈님께 그런 아가씨가 동생이라서 든든하실것같다고 말하였던 적이 있었는데, 도련님은 그때 두 뺨을 붉히며 조용히 미소를 지은채 고개를 끄덕이셧었다. ...그때는 곧 있을 쌍둥이의 생일때문에 모두가 아가씨를 축하하기 위하여 바쁘게 일하기 때문에 나도 다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느라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본다면 나는 이때 도련님께 참 잔인한 질문을 했던 것 같다. 얼마나 괴로우셧을까...
(생략)
아가씨의 생일축하가 끝난 뒤 아주 늦은 밤이였다. 모처럼 마님과 어르신께서 심각한 얼굴로 도련님만 따로 불러내 데려오라고 하셧기에 도련님께 그 말씀을 전해드렸더니
"어머니랑 아버지가요...? 티에가 아니라 나한테도 뭔가 말해주실게 있으시다고요?"
라고 하시며 도련님께서 아주 햇살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내 바짓가랑이를 잡으며 재차 물어보셔서 왠지 마음이 무거웟다. 생각해보니 도련님은 아가씨께서 직접 놀아주시거나 자신의 수업때 불러주시지 않을때 외에는 거의 혼자서 어딘가에 계시다는것 외엔 아무도 도련님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대부분의 이슈는 언제나 아가씨였으며, 모두의 관심도 늘 아가씨였다. 이제부터라도 아가씨와 도련님을 동시에 챙겨드려야지... -
802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후 4:48:51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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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푸아루즈-독백 (95051E+54) 2016. 5. 6. 오후 4:49:31>>801에 이어서
도련님을 뫼시고 간 뒤에 주인어른과 주인마님께서 도련님께 지시하신 것들은... 지금 생각해도 이제 겨우 열살이 된 도련님께 너무 잔인했던 것 같다. 주인아르신과 마님은 맨 먼저 아가씨가 본인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기대가 많은 자식인지를 설명하더니 본격적으로 말을 하시었다. ...그 내용들은 있는 그대로를 적기엔 이 늙은 심장에 좋질 않으니 그냥 간단하게만 적을 것이다.
-어차피 티에물랑보다 뛰어날 수 없겟지만 절대로 그녀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하면 안된다.
-그녀의 앞길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퍼플로즈에서 없는 것 마냥 살아야 한다.
-티에물랑의 곁에서 그녀의 가장 뛰어난 하인이자 심복처럼 지내야만 한다. 오빠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그녀를 위해 살아야만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의 나는 두분이 하시는 말을 도련님의 곁에서 들으며 이런 것들을 부탁하는 부모가 과연 친부모가 맞는것인지 의심이 들었다. 물론 같은 형좌와 친척, 배우자와의 사이에서도 권력이나 이익때문에 살인까지 가는 일이야 허다하였지만 이게 과연 10살에게 할 말인지 나는 가늠이 잘 되지 않았다. 그날 도련님의 표정과 눈빛을 잊지 못한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싶던 아이가 부모에게 외면당하다 못해 자기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찌부려트려져버린 그 어린아이가 세상이 무너지는 표정을 지으며 울지도 못한채 의지할 곳 없이 그렇게 부모의 방에서 나오자마자 늙은 집사장의 품에 안겨서 자신의 가슴을 쥐어 뜯은채 우는것처럼 숨을 꺽꺽이는것을 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특히나, 그 괴로움이 평생동안 심장보다 더 깊은 어딘가에 박혀서 두 눈에 공허를 달고 살게 만들어버린 지금까지 그 눈을 바라볼 때마다 그때의 그 상처받은 10살의 아이를 떠올려버리는 나로서는 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
804 푸아루즈주 (95051E+54) 2016. 5. 6. 오후 4:50:12억 다 못썻는데 가야할듯 하네요... 베리벨주 르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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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푸아루즈주 (95051E+54) 2016. 5. 6. 오후 4:54:16여담: 레미 라폰은 정말 장수했구나....(퍼플로즈에서 근무한 경력만 77년... 그 뒤 은퇴해서 +2년에다가 집사일을 하지 못할만큼 어렸을 시절까지 더하면... 못해도 80년 넘게 살았다.)
여담2: 푸아루즈가 티에물랑을 미워하지 않은건 이쯤이면 대단하다못해 불가능한 일로 느껴진다... 뭐야 저거 무서워 -
80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62972E+50) 2016. 5. 6. 오후 8:00:07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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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체셔 (82672E+59) 2016. 5. 6. 오후 8:18:36Yum yum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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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블레이크 - 르네 (47226E+54) 2016. 5. 6. 오후 8:57:16어머, 제가 귀-한- 사람이었나요. 저는 그저 일그러진 하늘색 장미라- 장미 취급도 못받는 존재인데. 역시 메이드쨩입니다. 귀족보다 나이트가 더 낫네요. 만일 귀족이 말살당해도 이 메이드양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빌어먹을 가주년은 저를 슬쩍슬쩍 찌르지만- 흐으음.
" 앗- 저한테- 주시는건가요-? "
영광이어요. 닭고기일까요? 르네가 건네는 닭꼬치를 받아들더니 입꼬리를 올립니다.
" 고마워요- 메이드양. "
// 다들 어서오세요.. (기절잠의 폐해 -
809 체셔 (82672E+59) 2016. 5. 6. 오후 9:04:17키티어서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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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후 9:29:12닭꼬치를 받은 귀하신 분이 제게 살짝 미소를 지어주시며 고맙다고 해주셨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만 칭찬을 받으니 기분은 확실히 좋아지네요.
손에든 꼬치를 해치운 후 지니고 있던 손수건으로 입가의 소스를 닦은 다음 옆자리의 귀하신 분에게 질문을 합니다.
"한가지 무례할지도 모르는 질문을 하겠습니다만, 귀하신 분께선 스카이로즈의 장미가 맞으신지요? 저택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번도 존안을 뵌 적이 없어서…" -
811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후 9:35:06그러고보니 르네는 나이트의 표식이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곳에 감춰져 있는데 나이트인건 어떻게 안거지…
헛! 설마 블레이크의 떡밥인건ㄱ… 당신들 누구야!! 읍읍!!! -
812 블레이크 - 르네 (47226E+54) 2016. 5. 6. 오후 9:45:36천사의 눈은 언제나 진실만을 비추고 있죠. 보입니다. 군데군데 지워져버려도 그 부분을 빼고 어느정도 읽을 수 있는 당신의 기억이. 그러나 천사의 눈으로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 이 메이드쨩의 종족과 이름일까요? 하지만 이름쯤이야 정보상에게 빼올 수 있을겁니다. 닭꼬치를 한입 물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아. 시원한 리히 주스와 함께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거에요. 하지만, 그만둡시다. 귀찮거든요. 그녀의 질문에 먹던것을 멈추고 잠시 고개를 까딱입니다.
" 으-음- 저는 스카이로즈 가문이면서도 장미의 일원이- 아니-랍니다? "
애매하죠? 하지만 이 애매함이 그녀가 누군지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단어입니다.
" 애매해도- 정말로 그렇답니다- " -
813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후 9:51:25"가문의 일원이지만, 장미가 아니다… 인가요."
살짝 고개를 갸웃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겠네요. 가문의 일원이면서 장미가 아니라니, 문양도 확실히 있는데… 어느 정도 생각하다 관두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이니 -
814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후 9:54:09으아 칼리스주 갱신합니다
캡틴! 개인 이벤트 끊긴거 다시 이을수 있나요! >>436쯤이 이미 답을 달아둔거로 알고있습니다만 -
815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후 9:54:52>>436이 아니었군요 부끄러워라;;;
찾아와야지.. -
816 르네 - 블레이크 (25736E+56) 2016. 5. 6. 오후 9:56:28"가문의 일원이지만, 장미가 아니다… 인가요."
살짝 고개를 갸웃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겠네요. 가문의 일원이면서 장미가 아니라니, 문양도 확실히 있는데… 어느 정도 생각하다 관두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제 임무는 하늘색의 귀하신 분께 복종하는 것, 눈앞에 계시는 이 분이 제가 모셔야 하는 분인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는 귀하신 분의 편의를 봐드리기 위해…
"리히주스입니다.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기를 조금 담아봤습니다."
근처 노점상에서 리히주스를 사옵니다. 왜 밑도 끝도 없이 리히주스냐고요? 메이드의 감입니다. -
817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후 9:57:06히익>>813 지워줘요!!! (부끄(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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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후 9:57:37>>463이었다는 걸 깨달은 전 부끄럼사하렵니다 깨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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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클로에주 (08922E+55) 2016. 5. 6. 오후 10:35:37갱신합니다.....(쥬금
레주 혹시 시간 되신다면 클뤠 개인이벤트도 같이 할 수 있을까요? 지난번에 끊긴..거..() -
820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후 10:43:25클뤠주 어서와요
그리고 죽으시면 안됩니다! (힐 -
821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후 10:4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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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칼리스 (57509E+51) 2016. 5. 6. 오후 10:49:28어째서 캡틴 어째서..!? 설마 아직도 스토리구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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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후 10:50:37개인 이벤트 잇던게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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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후 10:50:58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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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클로에주 (08922E+55) 2016. 5. 6. 오후 10:51:27>>823 ㅏ....아ㅏㅇ....(눈물
힘내요 레주...;ㅅ; -
826 쥬다스 (35937E+51) 2016. 5. 6. 오후 11:03:1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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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푸아루즈주 (10887E+50) 2016. 5. 6. 오후 11:07:2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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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클로에주 (08922E+55) 2016. 5. 6. 오후 11:09:55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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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선택의 기로 [ 칼리스 ] (47226E+54) 2016. 5. 6. 오후 11:13:06" 문제는 없어. 그래도 얜 어린 정령이라고. 오다가 정령 사냥꾼이라도 만났으면 어쨌을거야? 그리고 언니가 여기 오지 말랬지? "
" 그래도..언니... "
" 네가 죽으면 밸런스가 깨지는건 알지? "
반지를 슬쩍 주머니속에 넣더니 그녀는 잠시 칼리스를 쏘아봅니다.
" 하여튼. 마침 잘 왔어. 할 얘기가 좀 많았거든. "
그녀는 잠시 따라오라는듯 손을 까딱입니다. 아, 나이트도 예외는 아니라며 어린 샬럿을 안아듭니다. -
830 네베르주 (80002E+56) 2016. 5. 6. 오후 11:15:59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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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네베르주 (97346E+56) 2016. 5. 6. 오후 11:16:27흐어어어...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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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네베르주 (66858E+55) 2016. 5. 6. 오후 11:17:19다들 안녕하세요...는 금방 다시 가야하는게 함정인가..는 저 위의 거 저도 이으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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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데이트? [ 클로에 ] (47226E+54) 2016. 5. 6. 오후 11:23:03" 정말 꿈속으로 하시겠어요? "
그는 클로에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서서히 그의 모습이 연기처럼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 만일 꿈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제 탓은 아니에요, 황녀님. "
깔끔한 연미복과 함께 점점 나타나는 연보라색, 안으로 굽어지는 뿔과 너덜너덜하지만 천사와 같이 매끄러운 깃털같은것이 자리잡은 날개. 그리고 길게 뻗은 보라색 머리카락.
" 제 손을 잡으면 꿈속으로 입장하실 수 있답니다. 황녀님. "
몽마가 할 수 없는건 없어요. -
834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후 11:23:28이어어어엇
어서와아아앗 -
835 네베르 폰 블루로즈 (97346E+56) 2016. 5. 6. 오후 11:32:28"정령 사냥꾼."
정령 사냥꾼이 정령을 죽이는 건가. 그렇다면 어쩌면.... 글쎄. 아직 알 수 있는 건 확실치 않지.
실버로즈는 금속이 깨지듯 부서져 사라졌고..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카트린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르네크와 함께 따라갑니다. 그 가는 동안에도 계속 엎어지고 뭘 깨먹을 뻔하네요.
"가주님.....저는 왜 이럴까요.."
(글썽글썽)이란 표현이 어울리게 이미 뭘 또 뒤집어쓴 아르네크를 자신이 알아서 씻으라면서 카트린느를 따라갑니다.
"넌 어쩔 수 없어..."
질린 표정을 지어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요것만 잇고 쓰러집니다아아...... -
836 푸아루즈주 (80297E+54) 2016. 5. 6. 오후 11:32:56안녕하세요 키티.
으음. 심심하네요. -
837 푸아루즈주 (80297E+54) 2016. 5. 6. 오후 11:34:03여담이지만 신 빼고 엠피씨를 포함해서 이 세계에 나이가 가장 많은건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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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푸아루즈주 (80297E+54) 2016. 5. 6. 오후 11:34:22일단 내 캐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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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르네주 (25736E+56) 2016. 5. 6. 오후 11:34:52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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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AqXmlOYXRM (47226E+54) 2016. 5. 6. 오후 11:43:24신 빼고라면..
흠.
아마도 칼첸이 아닐까 싶어요.
칼첸 : 내가 아재라니!!! -
841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08922E+55) 2016. 5. 6. 오후 11:44:29"정말 꿈 속으로 가는 건가요?"
몽마라니, 그렇다면 불가능할 것은 없겠지만..
"누구의 꿈 속으로 가길래.."
꿈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책임 지지 않는다는 말에, 잠깐 망설이다가 그의 손을 잡는다. 꿈 속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네요. 과연 꿈 속은 어떤 곳일까.. -
842 푸아루즈주 (80297E+54) 2016. 5. 6. 오후 11:49:06>>840 아재가 아니라 할배... 아니. 조상급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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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데이트? [ 클로에 ] (21309E+57) 2016. 5. 7. 오전 12:34:01" 몽마인걸요, 날아다니는것도 하는데. 꿈 속으로 들어가는것도 가능하죠. "
무엇보다도 저는 인간의 음식으로 공복이 채워지지 않으니 꿈속에서...아, 아시죠? 서큐버스나 인큐버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는 입을 잠시 다뭅니다.
" 글쎄요. 아마 제 꿈속이 아닐까요? 몽마한테 본인의 꿈은 바...ㅇ.....아, 잠시만요. "
클로에의 눈을 마법으로 가리지만 소리는 납니다. 우당탕, 쿠당탕탕. 그리고 허둥대는 소리.
" 어아아 방 정리 안했는데!!! 악! 자기야 다른 꿈으로 잠시 가줄 수 없어? 어어아 달려들지 말고! 끌어안지마! 아냐아냐 내가 나중에 잘 놀아줄게 그니까 으악 악 "
클로에가 눈을 뜨면 화사한 꽃밭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편은 과자로 된 세계, 다른 곳은 호수, 그리고 잔뜩 흐트러진 침대와 붉은 머리카락 몇올이 보입니다. 아. 여자 옷은 숨기지 못했나보군요.
" 그, 밥을 좀 먹느라. 흠.. 꿈속에서 부디 즐겨주..세요? " -
844 르네주 (09046E+58) 2016. 5. 7. 오전 1:01:35캡틴은 4시간 째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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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르네주 (09046E+58) 2016. 5. 7. 오전 1:01:46자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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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69376E+58) 2016. 5. 7. 오전 1:06:12"...."
본인의 꿈 속일 것 같다 말하는 그가, 갑자기 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다. 아니, 내 눈이 가려진 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소리만... 꽤 요란한 소리만 들릴 뿐.
잠시 그런 소리를 듣고 있다, 어느 순간 내 시야를 가리던 마법이 사라지고 화려한 꽃밭이 눈 앞을 채운다. 저 쪽에는 동화 속에서 나오던 과자로 된 나라, 또 다른 곳에는 커다란 호수, 그리고...
"어.. 저는 아무것도 못 보았습니다..?"
잔뜩 흐트러진 침대와 그의 것이 아닌 머리카락 몇 올, 그리고 그는 절대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여성의 옷가지. 괜히 민망한 기분이 들어, 그것들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꽃밭을 바라본다.
즐기라니, 무엇을 즐기라는 걸까. 그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 된다는 걸까? 잠시 레피아 경과 꽃밭, 그리고 과자 나라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꽃이 만발한 그곳을 향해 걸음을 뗀다. 어쩌면 황실의 정원보다도 화려하고 완벽할지도 모르는. -
847 칼리스 [선택의 기로] (79033E+53) 2016. 5. 7. 오전 6:47:36>>833
자매들이 하는 대화를 들으며 칼리스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또한 이기적으로 지금 당장 저 기억의 정령을 죽여 자신의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돌아올 후폭풍과 요즘들어 느껴지는 묘한 기분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애초에 생각없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칼리스에게는 맞는 행동이 아니었다.
이후 카트린느가 슬쩍 집어넣는 반지를 가만히 지켜보며 칼리스는 생각했다.
'카트린느는 거짓말쟁이. 보물은 그녀가 삼키고 죽었다. 저것이 그 보물이란 말인가. 저딴 반지가 이 대륙을 뒤흔들 수 있다는 소린가.'
생각보다 단순한 보물에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지만 여전히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고, 이후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본 칼리스는 눈썹을 살짝 치켜세웠다.
네베르와 그녀의 나이트가 서 있었다. 칼리스는 네베르를 눈길로 슬쩍 쳐다보고는 다시 카트린느에게 시선을 돌렸으며, 자신과 네베르 그리고 에이브릴과 네베르의 나이트를 보고는 따라오라는 듯 손가락을 끄덕이고는 어린 소녀-샬럿이라고 했나-를 안아든 걸 보며 칼리스는 순간 무언가 반론을 하려 입을 열었지만, 네베르와 그녀의 나이트가 먼저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두 입을 다물고 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계속 깨부수며 지나가는 나이트를 잠깐 쳐다보고는 에이브릴을 쳐다보며 생각했다.
'저 녀석 보다는 나은건가.'
"칼리스님?"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에이브릴을 단순히 조용히 하라는 손짓으로 침묵시킨 뒤 팔짱을 끼며 여전히 무미건조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했다.
"개판이군. 그나저나 무슨 얘기가 하고싶은거죠? 일개 나이트까지 따라오라고 한 거 보면 별 거 아닌 일입니까?"
'일개 나이트, 에밀이라는 이름의 소년이 생각나는군. 그 아이는 죽었을까.'
//답쓰다가 쓰러진건 처음이군요... 하하하 -
848 체셔 (12987E+61) 2016. 5. 7. 오전 8:32:22아침갱신 뿌링뿌링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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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클로에주 (1728E+57) 2016. 5. 7. 오전 9:34:3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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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2:41:01갱신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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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푸아루즈주 (45233E+51) 2016. 5. 7. 오후 12:42:13갱신합니다. 누군가랑 돌려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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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2:47:21돌림요정 잇는데?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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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AqXmlOYXRM (21309E+57) 2016. 5. 7. 오후 1:08:1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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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푸아루즈주 (45233E+51) 2016. 5. 7. 오후 1:09:08오 안녕하세요 네버주! 어떻게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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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푸아루즈주 (45233E+51) 2016. 5. 7. 오후 1:13:28키티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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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14:07블랙로즈로 오시면 제가 악몽을 꾸고 잇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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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14:22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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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푸아루즈주 (45233E+51) 2016. 5. 7. 오후 1:18:40악몽이라...
그런데 안타레스랑 싸운 (정체를 안들켯다)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자유로히 출입할까요? -
859 클로에주 (07184E+53) 2016. 5. 7. 오후 1:22:05클뤠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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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23:15네버가 만들어놓은 비밀문이 잇다고 하면... 될까요?
클로에주 안냥:) -
861 칼리스 (79033E+53) 2016. 5. 7. 오후 1:24:17칼리스주 갱신합니다!
아는게 없으니 뭐라도 해야하는게 찾기가 힘들군요
어중간하게 서 있는 위치도 그렇고.. 이참에 움직여보기 시작할까요 -
862 푸아루즈주 (45233E+51) 2016. 5. 7. 오후 1:25:29그러므.. 일단 흐름상 제가 방으로 찾아가는 선레를 드리는게 적당할 것 같군요. 선레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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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클로에주 (78095E+58) 2016. 5. 7. 오후 1:28:47블랙로즈가 한 집에서 사는게 아니라면 네버모어가 사는 집이 따로 있지 않을까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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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1:32:29블랙로즈의 가주와 황가의 의탁에 대해서 알게된 푸아루즈는 그 뒤 복잡미묘한 심정이였다. 아니. 그것뿐만아니라. 울이 죽고, 베놈도 베놈대로... 하아.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도 그것대로 머리가 미친듯이 아픈데 애인이... 임... 하... 피임만큼은 완벽하리라 믿었는데...
머리가 복잡해졌던 푸아루즈는 고민끝에 블랙로즈에 찾아갔다. 그러나... 아주 몰래, 네버모어가 알려준 자기 방으로 통하는 비밀통로로 그의 방에 찾아갔다.
"...네버모어?" -
865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1:51:28『저주 받아라 까마귀여! 네 날개 쉴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나니!』
『네놈이 우릴 죽였어! 넌 악마야!』
『오빠 때문에 우리 모두....』
『....』
오랫만의 악몽이었다. 그들은 나를 저주하고 경멸하며 울분을 나에게 쏟아낸다. 아아. 가련한 이들이여. 그대들에게 줄 수 없는것은 죄책감이오, 줄 수 있는 것은 무시일지니. 이미 익숙해져버린 일상이기에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언제나 침묵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어째서일까? 그녀는 언제나 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울어줄 뿐. 어째서? 이해할 수 없다.
나지막히 나를 부르는 소리에 눈을 천천히 떴다. 내 앞에 서 있는 퍼플로즈의 당주. 아. 그 통로를 통해 들어온것인가. 누워있었던 소파를 짚어 천천히 일어나 바로 앉는다. 그런데 뭔가 볼을 타고 흐르는게 느껴졌다.
“눈물... 인가...“
어이가 없다. 죄책감도 없는 블랙로즈 주제에, 그리움 하나만으로 눈물 흘리다니.
/한번 날아갔다요... -
866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2:11:30"허락없이 들어온건 미안한데... 무슨 굼을 그렇게 사납게 꾼것인가?"
손수건을 건네면서 그의 안색을 살피던 푸아루즈는 곧 그가 울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혀를 찻다.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그가 꾸는 꿈? 그것이 어떤것일지 푸아루즈로서는 감도 제대로 오질 않았다.
"...괜찮은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면서 그를 살피었다. -
867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2:18:57“늘상 있는 일이다.“
받아든 손수건을 집어 눈물을 슥슥 닦아낸다. 그리고 옆에 있던 와인을 집어 잔 두개에 따른다.
“생각해보면, 한심한 눈물이지만.“
와인잔에 찰랑이는 와인을 몇 번 살살 흔들어보더니 한 모금 살짝 넘긴다. 마치 잊으려 삼키는 듯이. 한 모금이 두 모금이 되고, 잔이 비워질 때 까지 계속 마신다.
“그래. 오늘은 무슨 일이지. 쓸만한 정보라도 있는건가.“ -
868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2:30:09"자네도 영 순탄치는 않구만."
한숨을 쉬던 푸아루즈는 와인을 보자 아주 조금만 마신다. 일단 지금은 맨정신이 필요하니까.
"뭐. 자기 감정의 무게는 자기가 정하는 거니까... 하아. 쓸만한이라... 자네에게는 그렇겟군."
술을 한모금 더 마신 뒤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실버로즈를 벨타자르와 안타레스가 멸망시켰어. 이제 스카이로즈가 위험해졌어. 그덕에 당신이 뫼시는 황녀가 무척 혼란스러워하는 중이더군."
씁쓸한 기분이였다. -
869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459E+56) 2016. 5. 7. 오후 2:43:55“드디어 시작인가...“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장미가문의 몰락의 시작. 첫 타자는 스카이로즈나 그린로즈일줄 알았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게다가 시기도 빠르다. 나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면 좋겠지만 그걸 요행으로만 바라기에는 너무 위험부담도 클 뿐더러 오히려 잡아먹힐 가능성도 적잖아 있다. 장미체제의 붕괴를 노리는 것은 비슷하지만, 나의 최종 목적은 황가의 일두 체제와 그녀의 권력을 최대한 그러모아 황자들을 견제하는 것. 그 다음 플랜은 이것들이 성립되야만 이행할 수 있다.
“그들이 필요하다.“
이단아. 그들을 움직여야 한다. 이번 싸움의 최대의 변수. 트럼프의 조커. 그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가는성은 더욱 커질것이다.
“안타레스. 역시 가주는 황자와 손을 잡은 것인가.“
그라면 그럴 수 있는 능력과 머리를 가진 사람일테니. 자, 그럼 어떻게 해볼까. 나도 맞대응을 해야하나?
“그건 그렇고, 나의 황녀님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것이지.“ -
870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3:04:37그는 그래도 장미가 남아있기를 바라였다. 네버모어가 저렇게 반응하는것을 본다면 그는 아무래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 같았다. ...적으로 돌리긴 싫었는데. 라고 생각할때쯤 그들이라고 하자 세력을 생각하다가 한숨을 쉰다.
"난 그들과 연줄이 전혀 없어. 아마 그들을 엮으려들려면 나 외에 다른 자를 찾는게 나은 것이겟지. 황녀는... 그 자리가 워낙 혼란스러워 내가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아마 벨타자르에게 휘둘리는 것 같더군. 자네가 옆에서 잡아주지 않는다면 참 볼만한 일이 벌어질거야."
일단 거기까지에 대하여 말한 푸아루즈는 점점 수렁으로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나라는 일단 위험하다. 이대로라면 자신은 맨 마지막에 노려질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죽는건 무섭지 않다ㅡ 다만... 난 홀몸이 아니다. 그녀를 남겨둔다면 그녀는... 하. 어쩐다. 그녀만큼은 지켜야하는데.
"...이래저래 복잡하구만." -
87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09176E+59) 2016. 5. 7. 오후 3:15:42“원한다면 망명을 도와줄 수 있다.“
나도 이 남자도 서로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꺼림직 할테지. 지금의 나로써도 적을 늘린다면 골치아파진다. 최대한 변수로 남는 것들은 배제하고싶다. 그리고... 나의 황녀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아군을 만들어 두는 편이 좋다.
“복잡한 일이다. 그자들이 무얼 원하는지, 무얼 요구하는지 알 수도 없고 설령 안다해도 이쪽으로 돌아설지 의문이다. 머리가 아프군.“
와인을 다시 따라 한 모금 마신다. 꽤 골치아픈 일이 되어버렸다.
“..... 나의 황녀를 뵈러 가야겠다.“ -
872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3:22:32"하하. 그러고싶지만 일단 난 마무리할 일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확실히 다른 나라로 피신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긴 하니 나중에, 혹시라도 세느라고.. 곱슬거리는 회색머리의 임산부가 온다면 그녀를 안전한곳에 피신시켜주게."
자네라면 이정도만 말해도 뭔 사정인지 알겟지. 라고 생각한다.
"이단아라면... 아마 장미로서 그들을 찾아가면 안되겟지. 난 그들을 자세히 몰라. 그래서 이정도만 말해줄 수 있겟군. ...그래. 자네의 황녀님께선 자네가 필요할거야."
와인을 반잔정도 비운 그는 얼굴이 벌써 살짝 붉어지자 한숨을 쉰다. ...술의 유혹은 멋지지만, 늘 이래서 문제였다.
"난 이만 가봐야겟군. 나중에 볼 수 있기를 바라네 네버모어." -
873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09176E+59) 2016. 5. 7. 오후 3:29:17“약속하지. 나의 이름을 걸고서.“
그의 아이를 잉태한건가. 이 나라에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면, 가문원들도 무사하지 못하겠지. 게다가 당주의 여식이나 아내라면, 인질로써의 값어치도 커진다. 그렇기에 더욱 안전에 주의해야 할것이다. ... 애잔하군.
“... 살아남아서 보자고. 이 파국에서.“
/막레로 해도 될까요...? -
874 푸아루즈-네버모어 (45233E+51) 2016. 5. 7. 오후 3:33:06"...고마워."
살며시 웃으며 일어선 그는 술김에 어질거리는 감각을 다시 잡는다. 술과 여자의 땅인 퍼플로즈의 수장이라는 자 치곤 참으로 저주받은 주량이였다.
"...그래. 그때가 온다면 그때 보지."
라고 한 푸아루즈는 그에게 인사를 한 뒤 왔을때처럼 비밀통로를 통해 사라졌다.
//수고하셧어요. -
875 클로에주 (69376E+58) 2016. 5. 7. 오후 4:05:08갱신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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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AqXmlOYXRM (62022E+54) 2016. 5. 7. 오후 7:12:17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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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클로에주 (69376E+58) 2016. 5. 7. 오후 7:4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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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체셔 (41199E+59) 2016. 5. 7. 오후 7:43:37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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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91E+54) 2016. 5. 7. 오후 7:44:26갱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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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체셔 (41199E+59) 2016. 5. 7. 오후 7:45:44어서와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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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체셔 (12987E+61) 2016. 5. 7. 오후 8:11:38아이라잌크츼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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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클로에주 (69376E+58) 2016. 5. 7. 오후 8:15:46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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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체셔 (12987E+61) 2016. 5. 7. 오후 8:21:37돌 리 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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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칼리스 (79033E+53) 2016. 5. 7. 오후 8:36:19칼리스주 갱신합니다
으음, 미안해요 체셔주 여유가 좀 더 있더라면... ㅠ -
885 데이트? [ 클로에 ] (21309E+57) 2016. 5. 7. 오후 9:22:05" ...못본거에요. 보면 안돼요...순수한 꽃인 황녀님이..쿨럭. 쿨럭
..크흠. "
음? 다시 보니 그의 옷이 다르군요. 고풍스러운 로브가 그와 잘 어울립니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서인지 더욱 어울리는군요.
" 꿈속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죠. 그게 자신의 꿈이던, 타인의 꿈이던 마찬가지에요. "
지나칠정도로 완벽한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허리를 굽혀 그녀의 손등에 가벼이 입을 맞춘 그는 주변을 슥 돌아보다 손으로 꽃밭을 훑습니다. 그러자,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들이 가득 피어납니다. -
886 안타레스 (77204E+57) 2016. 5. 7. 오후 9:38:34"안돼. 어째서, 어째서 그녀가 처형당해야만 하는것입니까! 부디, 부디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그녀는 제 세상의 전부입니다, 제 모든것입니다! 차라리 저를 죽이십시오! 제발, 제발!!"
목이 찢어져 입에서 피가 튀어나온다. 그러나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않는다.
그리고 그녀가 걸어나온다.
"아아, 안돼, 안돼! 신이시여, 들리십니까! 부디 한번의 자비를, 단 한번의 자비를!"
그리고 내 귓가에 들려온건.
"처형하라."
신의 응답이 아니었다.
"아아아아아아아!!!!!!!"
눈을 뜬다. 땀으로 흠뻑 젖은채였다. 아아.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대충 닦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간만에 꾸는 그때의 꿈이구나. 느릿하게, 아직 꿈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기억의 연련들은 금세 지나가며 내 눈앞에서 생생히 그 자태를 꽃피웠다.
술에 취해 쓰러져있는 내가 보인다. 죄책감은 없다. 하지만 아프다. 다만 그 뿐이다. 눈을 다시금 느릿하게 감는다. 시간이 흐른다. 나는,내가 있어야할 곳에 있다. 어둠속.
그래, 그리고 그때 문신을 새겼고, 죄없는 여자들을 잡아다가 고문하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던 그때.
내 귓가에 목소리가 들렸다.
바깥으로.
그래. 그리고 나는 그 길로 황궁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거기서 빛을 만났다.
나의 전하, 나는 그분의 검. 최후에는 내가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가겠지만-
■■■, 기다려. 복수는 이제 시작일 뿐이야. 그의 그림자에서 느릿하게 솟아오른다.
"왔냐?"
"예."
"가자."
"예."
아아.
그의 시가에 불을 붙여주고는, 내것에도 불을 붙인다. 기다란 연기 두 쌍이 피어오른다.
눈 앞은, 눈이 타오를정도로 부시다. 패배란 없는, 확고한 길. 그래, 이 길을 내게 열어준..
벨타자르.
나의 전하.
//
심심해서 독백 올려봅니다. '^' -
887 칼리스 (79033E+53) 2016. 5. 7. 오후 9:45:01패배가 없다니, 그러다가 짱짱쎈 키티가 지우개를 들고 나타나면 어떻게 하려는거죠 안타레스!?
그보다 불쌍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안타레스와 벨타자르가 저지른 행동이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는 건 변함이 없지만요 -
88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28417E+54) 2016. 5. 7. 오후 10:52:32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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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69376E+58) 2016. 5. 7. 오후 10:53:43"경은 갑옷보다 로브가 더 잘 어울리는군요."
물론 갑옷 입은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그의 말을 듣지 못한 척, 한 귀로 흘리며 말을 돌리며 웃는다.
"생각하는대로.. 그래서 '꿈'인 거겠죠."
그가 손으로 꽃밭을 훑자, 작은 꽃봉오리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것을 경이롭다는 듯 바라본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라. 그렇다면..
잠시 눈을 감았다 뜬다. 눈 앞에 피어난, 커다란 붉은 백합. 그것을 꺾어 머리에 쓴 흰 장미 화관에 꽃는다. 아, 그냥 내 화관에 붉은 백합이 꽂혀 있는 것을 상상하면 되었을 것을. 이 역시 나쁘지 않지만.
한 손을 들어, 천천히 주먹을 쥔다. 파란 하늘이 노을이 지고, 어느새 어둑어둑해지더니, 반짝이는 별로 가득해진다. 작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저는 낮보다는 밤이 좋거든요." -
890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69376E+58) 2016. 5. 7. 오후 10:54:47"경은 갑옷보다 로브가 더 잘 어울리는군요."
물론 갑옷 입은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그의 말을 듣지 못한 척, 한 귀로 흘리며 말을 돌리며 웃는다.
"생각하는대로.. 그래서 '꿈'인 거겠죠."
그가 손으로 꽃밭을 훑자, 작은 꽃봉오리에서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것을 경이롭다는 듯 바라본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라. 그렇다면..
잠시 눈을 감았다 뜬다. 눈 앞에 피어난, 커다란 붉은 백합. 그것을 꺾어 머리에 쓴 흰 장미 화관에 꽃는다. 아, 그냥 내 화관에 붉은 백합이 꽂혀 있는 것을 상상하면 되었을 것을. 이 역시 나쁘지 않지만.
한 손을 들어, 천천히 주먹을 쥔다. 파란 하늘이 노을이 지고, 어느새 어둑어둑해지더니, 반짝이는 별로 가득해진다. 작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저는 낮보다는 밤이 좋거든요."
하늘이 예쁘잖아요? 별도 뜨고, 달도 뜨고... 잠시 웃어 보이다, '달'이라는 단어에 무언가 생각이 나, 미간을 옅게 찌푸린다.
// 한 줄이 사라져서.. 다시 올립니당..() -
891 르네주 (09046E+58) 2016. 5. 7. 오후 11:18:58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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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데이트? [ 클로에 ] (21309E+57) 2016. 5. 7. 오후 11:29:06" 칭찬 감사합니다, 황녀님. "
그는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볼을 긁적입니다. 이런 칭찬은 익숙하지가 않아서요..
" 사실 오늘 데이트가 끝나면, 마신님을 알현하러 가야해서요. 예복을 안 입고 가면 제 목이 떨어졌다가 붙을거에요. 비록 불사라도 고통은 그대로라서...음...아버지가 일을 하실때는 조금 많이 무서워요. "
가차없으신 분이라고 해야하나. 저번에 칼첸형이 예복을 안입고 갔다가 사지가 찢겨서 붙이느라 고생 좀 했죠, 뭐..
" 잘 어울리십니다. "
입꼬리를 올리다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어깨를 으쓱입니다. 낮보다 밤이 더 좋다, 라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몽마는 밤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죠. 그 이유가, 꿈속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의 눈이 별 처럼 옅게 반짝입니다.
" 그런 표정을 지었다간 빨리 늙을지도 모릅니다? "
농담입니다. 덧붙이며 그는 공중에 둥둥 떠 그녀의 주변을 가벼이 맴돕니다. -
893 블레이크 - 르네 (21309E+57) 2016. 5. 7. 오후 11:39:27" 네에, 사실, 야아악간 장미의 자격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제 담당이 아니라 높으신 가주님들 결정이니까요- "
가주님은 절 싫어하신답니다- 특히나 그 새파란 어린 계집애는..이란 말은 삼켜버립니다. 입 밖에 내어봤자 좋을 일이 없거든요.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 아앗- 정말 고마워요- 그러니까- 으음- 예쁜 메이드양? "
생긋 웃으며 리히주스를 두 손으로 공손히 받습니다. 한모금 마시니, 아아, 시원해요. 바로 이거죠.
" 그러고보니- 메이드양은 어쩐일로 이곳에- 온건가-요-? " -
894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이벤트) (69376E+58) 2016. 5. 7. 오후 11:49:58"아아.. 무서우신 분이셨군요. 음, 혹시 경께 저 대신 루체트 경..마신 님께 안부 인사를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그저 형식적인 인사일 뿐이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마신 루체트'의 이야기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그저 입꼬리만 살짝 올린다.
화관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고맙습니다" 얘기하며 작게 웃는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밤이 더 좋은지, 내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눈이 별처럼 반짝이자, 그 눈동자가 예쁘다 생각한다. 그가 몽마라 그런지 꿈 속에서 더 빛나는 듯한 느낌이랄까.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조금은 이질감도 들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미간을 찌푸리는 내 모습에 그가 농담을 건네자, 나는 곧바로 찌푸렸던 미간을 편다. 그가 공중에 뜬 채로 내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이것이 정말 꿈이라면.. 제자리에서 발돋움을 두어 번 하고서 가볍게 뛰어 오른다. 하늘을 나는 상상.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상상.
"꿈이라는 것이, 상상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 대단하군요. 나쁘지 않네요."
얼굴에 작은 미소를 걸며, 공중에 뜬 채로 꽃밭 위를 한 번 가볍게 돌아본다. -
89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9762E+50) 2016. 5. 8. 오전 11:51:11갱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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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전 11:54:14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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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푸아루즈주 (2867E+55) 2016. 5. 8. 오후 1:01:2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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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후 1:04:50어서오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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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푸아루즈주 (2867E+55) 2016. 5. 8. 오후 1:06:2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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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르네주 (71652E+52) 2016. 5. 8. 오후 1:53:09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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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체셔 (49458E+55) 2016. 5. 8. 오후 2:04:20쀼
-
902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후 2:05:26얍
-
903 푸아루즈주 (85687E+47) 2016. 5. 8. 오후 2:22:19쪼옥-♡?
-
904 푸아루즈주 (85687E+47) 2016. 5. 8. 오후 2:22:42(그리고 또 포돌이에게서 도망칠 준비를 한다.)
-
905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후 2:29:06ㅋㅋㅋㅋㅋㅋㅋ
-
906 푸아루즈주 (85687E+47) 2016. 5. 8. 오후 2:31:59하하하하! 사랑해요 여러분!
포돌이: 빨리 걸어! 뭐해! 이 상습범아! 이번엔 절대 탈출 못 할 감옥에 들어갈 줄 알아! -
907 쥬다스 (41694E+54) 2016. 5. 8. 오후 3:14:17갱
-
908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후 3:16:52신
으 심심하네요 :( -
909 푸아루즈주 (77187E+46) 2016. 5. 8. 오후 3:50:19(탈출☆)
-
910 르네 - 블레이크 (73439E+54) 2016. 5. 8. 오후 4:12:22"자격인가요. 일개 메이드인 저는 그런 어려운건 잘 모르겠군요. 그러니 저는 그저 귀하신 분들을 모시기로 하겠습니다. 마침 눈앞에도 한 분이 계시고 말이죠."
사정을 설명하다 마지막에 한마디 정도를 눌러 삼키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의문이 들었지만 바로 관심을 끊어버립니다. 이런거 깊게 캐봤자 좋은 일 없으니까요.
그리고 리히주스를 받은 귀하신 분은 한모금 마시더니 기분이 좋아지셔서 저를 칭찬해주셨습니다.
"과찬이십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니까요."
그래도 칭찬 받는 건 확실히 기분조혱 -
911 르네 - 블레이크 (73439E+54) 2016. 5. 8. 오후 4:14:47"자격인가요. 일개 메이드인 저는 그런 어려운건 잘 모르겠군요. 그러니 저는 그저 귀하신 분들을 모시기로 하겠습니다. 마침 눈앞에도 한 분이 계시고 말이죠."
사정을 설명하다 마지막에 한마디 정도를 눌러 삼키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의문이 들었지만 바로 관심을 끊어버립니다. 이런거 깊게 캐봤자 좋은 일 없으니까요.
그리고 리히주스를 받은 귀하신 분은 한모금 마시더니 기분이 좋아지셔서 저를 칭찬해주셨습니다.
"과찬이십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니까요."
그래도 칭찬 받는 건 확실히 기분좋네요.
"이곳에 온 이유인가요? 열심히 일해서 벌어낸 자유시간을 즐기기위해 나왔습니다." -
912 르네주 (73439E+54) 2016. 5. 8. 오후 4:15:16흐익… 불안불안 했는데 역시…… 몇번째 실수지?
-
913 체셔 (49458E+55) 2016. 5. 8. 오후 5:01:06아무도없쩌여?
-
914 체셔 (49458E+55) 2016. 5. 8. 오후 5:10:15아무도업스면 춤춰야징!!
((
))
((
)) -
915 ◆AqXmlOYXRM (52157E+50) 2016. 5. 8. 오후 6:07:48이벤트를 해볼까...
그런데 지금 정작 이벤트에 필요한 인물들이 안와서... -
916 르네주 (73439E+54) 2016. 5. 8. 오후 7:20:38기웃
-
917 클로에주 (82235E+53) 2016. 5. 8. 오후 7:32:00:3
-
918 체셔 (4614E+57) 2016. 5. 8. 오후 9:42:13ㅇㅠㅇ-♡
-
919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전 9:02:49칼리스주 갱신합니다! 우아아아아
어제는 못 왔네요 ㅠㅠ 개인이벤뜨...를 빨리 끝내야 하는데.. -
920 푸아루즈주 (91764E+59) 2016. 5. 9. 오전 10:27:24어제는... 일하느라 못왔어요.
갱신이요 -
921 클로에주 (56471E+60) 2016. 5. 9. 오전 11:02:05갱신합니다....
-
922 체셔 (71821E+59) 2016. 5. 9. 오후 4:43:18((
)) -
923 푸아루즈주 (40569E+59) 2016. 5. 9. 오후 5:24:51갱신해요. 쪽.
-
924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5:34:36갱신합니다아아
-
925 푸아루즈주 (88483E+61) 2016. 5. 9. 오후 5:46:24생각해보니까...
푸아루즈+세느(애인)=
...이렇게 될때 2세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푸아루즈: 연기의 화신, 매혹스킬 고렙, 여장 마스터, 바니ㅂ... 아닙니다.
세느: 그런 푸아루즈의 바람기 및 푸아루즈에게 오는 유혹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카리스마와 기세와 매력
...이 무슨 미래가 두려울 혼종이란 말이오... -
926 푸아루즈주 (88483E+61) 2016. 5. 9. 오후 5:51:40그런 의미에서... 2세 다이스☆
2세는... .dice 1 2. = 2
1. 여자 2. 남자
부모님중에 어느쪽을 더 닮느냐면..
.dice 1 5. = 5
1. 푸아루즈를 빼다 박음.
2. 세느를 빼다 박음.
3. 둘 다 반반!
4. 푸아루즈 70%
5. 세느 70%
6. 둘은 안닮는데 둘의 조상(레알 조상~푸아루즈와 세느의 부모님들중 누군가)를 닮음.
참고로... .dice 1 2. = 2
1. 쌍둥이. 2. 한명. -
927 푸아루즈주 (88483E+61) 2016. 5. 9. 오후 5:52:29....카리스마 있는 아들이 태어나겟군요.
-
928 푸아루즈주 (88483E+61) 2016. 5. 9. 오후 5:57:16만약 살아만 남는다면 미래는...
푸아루즈(토끼) 세느(호랑이) 아들(새끼호랑이)
...어이쿠 든든해라. -
929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6:08:16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
930 참여 (43405E+55) 2016. 5. 9. 오후 6:32:48골목길 안. 두 사람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 인간도, 신도 아닌 존재가 지금 신의 자리를 꿰기 위해 나타났다 그건가? 더러운 존재같으니.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죽는게 어떤가? "
" ....제가 그런 말에 반응하리라 생각하십니까. "
" 그대는 반응하지 않겠지만. "
잠시 뜸을 들이고.
" 그대가 그토록 아끼는 인간이 대상이라면 말이 다르겠지. "
" 닥쳐라. 타인의 기도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는 거짓된 꼭두각시가 감히 누굴..! "
" 감히? "
금발의 남성은, 하늘색 머리의 청년을 집어 던집니다. 그리고 조용히 붉은 눈으로 노란 눈을 마주치더니 생긋 웃습니다.
" 아아, 성녀님. 실망입니다. "
" 그의 모습을 따라하지- "
" 천신에게 감히란 단어를 내뱉으시다니.. 이것 참. "
혼이 좀 나야겠지요. -
931 푸아루즈주 (17774E+57) 2016. 5. 9. 오후 6:34:59카리스마적인 매혹의 장미...
음음. 푸아루즈가 살아남는다면 세 가족이 어떻게 지낼지가 궁금해지네요 -
932 푸아루즈주 (17774E+57) 2016. 5. 9. 오후 6:46:37오?! 이벤트?!
-
933 체셔 (71609E+56) 2016. 5. 9. 오후 6:52:34이벤뜨??
체셔도 이을수있는건감 ㅇㅠㅇ -
934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6:55:04스레주, >>930 의 이벤트는 저번에 울이 죽은 시점에서 얼마나 지났나요?
-
935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6:57:40>>934
5일 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대화로만 이루어지며, 데플 걱정은 없습니다. -
936 체셔 (71609E+56) 2016. 5. 9. 오후 6:59:45그렇규나
-
937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7:06:135일이군요. 감사합니다. 스레주.
....엄. 저 대화에는 어떻게 끼..어야 하나.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면 못 끼는 건가요? -
938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7:10:56음. 사실 이벤트는 수요일에 진행할까 해요.
오늘 하면 뭔가 꼬일 예감이 들어서요. 초면에 앗 뭐하는거죠! 이러기엔 좀 그렇잖아요? :) -
939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7:15:26그렇군요... 알겟습니다
-
940 푸아루즈-한편 퍼플로즈 (16081E+53) 2016. 5. 9. 오후 7:19:37"세상에 그 소식 들었어요?"
"그 하렘왕 바람둥이가..."
"결혼한다니... 세상에."
"속도위반 아니야?"
"세상에..."
"상대는?"
"천민이래."
"...세상에!"
...요새 귀가 너무 간지러운 푸아루즈였다. -
941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7:48:42세상에 푸아루즈 결혼...! 축하 선물이라도 보내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
-
942 르네주 (50624E+60) 2016. 5. 9. 오후 7:52:46뵹
-
943 푸아루즈-한편 퍼플로즈 (16081E+53) 2016. 5. 9. 오후 7:56:36어서오세요 르네주 클로에주!
하하하하하 이벤트도 무산된거 결혼식 지금 열면 누구누구 오시나요?
...뭐.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 조촐하게만 열거나 아예 그냥 혼인신고만 할지도 모르지만. -
944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8:01:34그럼 전 여자가 임신하면 몇개월째부터 배가 부르는지 알아보고 오겟습니다.
-
945 르네주 (50624E+60) 2016. 5. 9. 오후 8:02:26…… 진짜 속도위반?!
-
946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8:04:07>>945 예. 속도위반 맞아요. ...현재 4개월쯤인 것 같습니다.
-
947 르네주 (50624E+60) 2016. 5. 9. 오후 8:08:25르네: 우와아, 축하드려요.(국어책)
-
948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8:12:23ㅅ,세상에....ㅋㅋㅋ
-
949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8:17:42두분 축하 감사드려요.
여담---
세느: 나... 임신했어요. 근데 애 낳을꺼에요. 책임 안질거면 여기서 나랑 다 끝낼줄 알아!
푸아루즈: ...네? ...음. 어... 네?!?!?!?! 아니아니ㅣ아니 잠깐만 뭐라고?!?!
세느: 니 애 임신했다고!!!! 나 니 애 낳을꺼라고!!! 이거 책임질거야 안질거야?!
푸아루즈: ...겨...결혼합시다. 우리.
푸아루즈는 이런식으로 청혼할줄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
950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8:20: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호랑이 같은 아내를 뒀네요 푸아루즈...이제 꼼짝 없이 잡혀 살 듯한..<<
-
951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8:26:11>>950 그 바람기는... 저정도가 아니면... 감당 못하기에...
는 저 호랑이같은 부분에 반했대요. -
952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8:30:12>>951 ㅋㅋㅋㅋㅋㅋㅋ세느 양도 대단하네요. 바람둥이 푸아루즈를 정착 시킨 여성이라니..
그보다 신분의 장벽을 뛰어 넘은 사랑이라니, 어떻게 보면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그래도 낭만적이네요<
귀족.. 그것도 한 가문의 가주와 천민의 결혼이면 꽤 떠들썩 하겠군요. >:3
-
953 르네주 (50624E+60) 2016. 5. 9. 오후 8:36:34어찌됐건 푸아루즈 잡혀사는 건 눈에 훤하군요.
-
954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8:41:06네. 신분의 차이가 어쨋든... 이제 토끼같은 푸아루즈는 세느랑 잘 살게 될 것 같습니다.
하하. 정말 깨가 쏟아지겟군요! -
955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8:54:31이제 베놈이 축하선물로 뭘 보내주면 되는거죠?
-
956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9:20:32호에엫 갱신!
-
957 아시스주 (18387E+63) 2016. 5. 9. 오후 9:22:02갱신합니다~
이제 과제의 4분의 1이 끝났네요8ㅅ8 -
958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9:22:47아시스주 어서오세요! 는 과제..힘내세요...
-
959 아시스주 (18387E+63) 2016. 5. 9. 오후 9:24:27학교 탈주하고 싶어요...
-
960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9:26:20아시스다!
반가워...
YOOOOOOOOOOOOOO!!!!! (점핑/레드카펫 깔기 -
961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9:28:18파이팅 아시스주
-
962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9:30:12안선생님, 칼리스는 며칠동안이나 카트린느를 따라 걸어가야하나요
미안합니다 칼리스 (눈물
미안합니다 캡틴 (눈물 -
963 르네주 (50624E+60) 2016. 5. 9. 오후 9:33:10캡틴! 답레는요?
-
964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9:33:24...다녀오겠습니다
-
965 선택의 기로 [ 칼리스 ] (83941E+58) 2016. 5. 9. 오후 10:06:15그녀가 멈춘곳은..
이공간입니다. 그녀는 반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핑그르 돌리더니 이내 샬럿을 내려놓습니다.
" 언니.. "
" 칼리스. "
그녀는 단호하게, 무언가를 얘기하기 위해 몸을 움직입니다.
" 그대는 여왕에게 우호적인가, 아니면 여왕에게 반기를 들어 왕위를 꿰찰 자 인가? "
대답해. -
966 블레이크 - 르네 (83941E+58) 2016. 5. 9. 오후 10:15:50" 메이드의 완벽한 표본이네요- "
리히주스를 다시 한모금 마시던 그녀는 눈을 깜빡입니다. 자유라, 자유. 그러고보니. 그녀는 눈을 깜빡입니다.
" 당신의 가문의 능력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건가요? "
그저 평범한 귀족 가문이 되어버린다면? -
967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10:25:45>>965
그녀가 멈춘곳은 이공간, 그리고 반지를 꺼내 핑그르르 돌리고는 샬럿을 내려놓은뒤 단호하게 얘기하는 카트린느를 보며 칼리스는 살짝 눈을 크게 뜨다가 이내 팔짱을 끼고서는 카트린느를 바라보았고, 그녀의 말에 먼저 입을 연건 다름아닌 에이브릴이었다.
"반기라니 그게 무슨! 그런걸 들었다가는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될 거에요!"
에이브릴을 잠깐 쳐다보던 칼리스는 이내 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며 카트린느를 바라보고는 여전히 침착한, 그래서 현재 무엇을 느끼는지 알 수 없는 목소리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우호... 적이라고 하면 아니군요. 그러나 반기를 들 생각이있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들이 되었건 저나 블루로즈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 지지할 생각은 없습니다."
잠시 말을 끊은 칼리스는 눈동자를 굴려 이리저리 시선으 돌리다가 이내 카트린느의 반지에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다시 말했다.
"제대로 된 답을 말하자면, 전 저에게 이득이 가느냐 마느냐를 따지고 움직일 겁니다. 저에게 더 많은 이득을 주는게 여왕이라면 그쪽편에 그 반대라면 반기를 드는쪽에 편을 들겠군요. 원래 세상이란게 기생충처럼 남들에게 달라붙어서 단물을 빼먹으며 살아가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968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26:57>>955 그러게요...? 뭘 주실 수 있나요?
-
969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10:30:59어어라 눈 깜빡인다 두번이네요 하나 지워주세요!!
>>968
베놈 : 뭐든지 -
970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10:33:36그보다 캡틴 잘 생각해보니까 커플브레이커...
-
971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38:37>>970 설마 임산부를 건드리겟나요?
남편분... 을 스샥하시겟죠.
푸아루즈: ... -
972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10:39:42>>971 잠깐만! 남편없이 살아가라니 그건 그것대로 더 슬프잖아요! ㅠㅠㅠ
스샥이라니.. -
973 아시스주 (53278E+60) 2016. 5. 9. 오후 10:39:48과제하러 다시 가느라 캡틴의 인사를 놓쳤었네요8ㅅ8
저도 반가워요!
그렇지만 또 떠나야 된다는 게 함정...
과제는 정말 싫어요... -
974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40:50엄... 혹시 모르니 베놈에게 아내될 사람의 보호같은걸 신청할지도.
세느: 내가 그런게 필요할 여자로 보여요?
푸아루즈: 아니. (단호.)
세느: (뭔가 기분나쁨)
푸아루즈: 그래도 당신 챙길 수 있을때 최대한 챙겨주고 싶을 뿐이야. -
975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10:42:04아서스주 어서와요!
푸아루즈... 이 멋진남자야!
하지만 커플이니 살아남을 가능성은 적으려나.. (먼산 -
976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10:44:46흐으으으으음
루체트도 애 아빠니 이해를 하겠지만.
사이러스는 과연..
사이러스 : 잠깐. 나는 그런 나쁜 남자가 아냐.
에이든 : ? (죽을뻔함
루체트 : 오냐 니가 지금 내 아들을 죽이려 해놓고 말이 많구나
사이러스 : 넌 제외다만.
루체트 : (으르렁
사이러스 : (으르렁
블레이크 : 아아- 그만-하셔요- (건포도랑 건 크렌베리 뿌림
루체트, 사이러스 : 으아ㅏ악!! -
977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48:29...혹시 모르니 유서는 써두겟습니다.
-
978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10:48:56푸아루즈... 그런 대사라니..! 괜히 카사노바가 아니었군요.<<<
그보다, 세상에. 루체트는 건포도고, 사이러스는 크렌베리인가요?ㅋㅋㅋㅋㅋㅋ -
979 칼리스 (09046E+55) 2016. 5. 9. 오후 10:51:04건포도랑 크렌베리라니 어찌 신들이 죄다 ㅋㅋㅋㅋ
-
980 ◆AqXmlOYXRM (83941E+58) 2016. 5. 9. 오후 10:53:00루체트 : 건포도 맛 없어.
사이러스 : 크렌베리 싫어.
에이든 : (슬쩍 샐러드에서 건포도를 쏙쏙 빼낸다
칼첸 : .....(슬쩍 샐러드에서 크렌베리를 빼내다 이케르랑 눈이 마주치자 입안에 결국 넣는다) 으에에웨ㅔ에엑.. (데플) -
981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53:01둘다 제가 좋아하는건데... (챙겨먹으며 모아둔다. 좋아. 여차할땐 저거다.)
-
982 푸아루즈주 (16081E+53) 2016. 5. 9. 오후 10:53:38난 없어서 못먹... 부럽다.
-
983 르네주 (03248E+58) 2016. 5. 9. 오후 11:14:03치느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
984 르네 - 블레이크 (03248E+58) 2016. 5. 9. 오후 11:22:15"능력이 사라진다… 인가요. 빙결 능력은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게 좀더 강해진 것에 가깝고, 바람을 다루는 건 없으면 불편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니 크게 달라질 건 없겠군요."
리히주스를 마시던 귀하신 분께서 다른 질문을 던지십니다. 조금 엉뚱한 질문이지만 딱히 질문자체에 의문을 느끼진 않습니다.
"그리고 가문자체에서 능력이 말끔히 사라진다고 해도 딱히 제가 모시는 분들을 버리거나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은 제 고용주이시고, 의도한게 아니라고 해도 제가 전혀 바라지 않았던 미래를 완전히 부숴버렸으니까요."
평민치고 아름답다는 이유로 어디의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팔려가듯 시집가는 것 보다는 지금의 생활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
985 르네주 (03248E+58) 2016. 5. 9. 오후 11:25:16위키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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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르네주 (03248E+58) 2016. 5. 9. 오후 11:25:25위키나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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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체셔 (52912E+63) 2016. 5. 9. 오후 11:29:05위키위키키위키위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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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클로에주 (95543E+59) 2016. 5. 9. 오후 1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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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체셔 (44335E+58) 2016. 5. 10. 오전 12:06:47
체셔는 엔딩까지 살아있는다 죽는다아?!
1.죽는다
2.산다
.dice 1 2. = 2 -
990 체셔 (44335E+58) 2016. 5. 10. 오전 12:07:04오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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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클로에주 (88646E+55) 2016. 5. 10. 오전 7:42:58클뤠주 갱신합니다.
레주 클뤠 개인 이벤트는 >>894에 있습니당! :3 -
992 푸아루즈주 (62837E+48) 2016. 5. 10. 오후 2:07:16위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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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칼리스 (88575E+50) 2016. 5. 10. 오후 2:17:10위키라, 흠. 확실히 만들면 편하기는 하겠죠?
못 만들어서 문제지만.. ㅠ -
994 ◆AqXmlOYXRM (99931E+56) 2016. 5. 10. 오후 4:36:24근데 이제서야 생각난건데.
실베스테르 동반 2인 데플 면제권 있지 않았습니까? -
995 푸아루즈주 (21605E+56) 2016. 5. 10. 오후 4:37:08>>994
...네? 그랬어요? ...네?!?!?!?! -
996 푸아루즈주 (21605E+56) 2016. 5. 10. 오후 4:37:26으아아아아아아악!!!!!! 실베쨩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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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실베스테르 (79339E+53) 2016. 5. 10. 오후 4:54:11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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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실베스테르 (79339E+53) 2016. 5. 10. 오후 4:55:27관전하다가 이게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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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이름 없음 (99163E+58) 2016. 5. 10. 오후 4:55:30어. 음. 슬슬 로즈와의 크로스를 논의할까 해서 찾아왔습니다만...뭔가 혼란스러운 분위기인가보군요. 나중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호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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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실베스테르 (79339E+53) 2016. 5. 10. 오후 4:55:58으아아아ㅏ아아ㅏ아가덤ㄹㄴㅎㅂㅊㄹㄴㅎㅁㄹㄴㅎㄴㅎㄴㄹㄴㅎㅂㅎㅊㅈㅎ농ㅍㅇ 시비류노기ㅏ가주님옪ㄴㅎㄴㅎ놎ㅎ쥬 가주ㅜ니너듏ㅎㅍㅠ닌ㅁㅁ오ㅓ더도뎧ㄷㅎㄴㄹㄴ냐ㅔ럏켤톃쳣치멘탈ㄹ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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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실베스테르 (79339E+53) 2016. 5. 10. 오후 4:56:20에라이 알라후 아크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