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864414>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93. 더위야 물럿거라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29. 오전 2:26:54 - 2016. 5. 4. 오후 4:48:41
-
0 하늘주 ◆YL2qau6exE (84388E+57) 2016. 4. 29. 오전 2:26:54☆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92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1677706/recent
"사실 우리 학교엔 F4만이 아니라 M4도 있어."
"M4? 음악 잘하는 4총사를 말하는거야? 우와. 쩐다!"
"아니. Money 4야. 금수저 4총사."
-F4에 이어서 새롭게 떠오르는 M4에 대한 학생들의 잡담
-
1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10:09:17난 어째서 발판인거냐아아아아...!!!!(오열
-
2 엄성진주 (24607E+59) 2016. 4. 29. 오후 10:09:331000을 노렸더니 1001을 먹었다..
-
3 지영주 (25997E+50) 2016. 4. 29. 오후 10:11:28잠시 인터넷에서 동영상 보고 있었는데 판이 갈려 있었다....
-
4 배예온 (9111E+57) 2016. 4. 29. 오후 10:12:55ㅋㅋㅋㅋ M4
-
5 서희주 (44683E+51) 2016. 4. 29. 오후 10:26:58
-
6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후 10:28:23그리고 시간은 흐르기 시작한다
-
7 겨울 - 예온 (82689E+55) 2016. 4. 29. 오후 10:30:07“ 아, 진짜로 외국에서 살았었나봐? ”
예상이 적중하다니 이런 신기한 일ㅇ...는 이미 건덕지가 있었잖아-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었을 거야. 그래, 그렇게 신기해할 일도 아니야. 이런 거라면 초딩이라도 알아맞출 수 있었을 걸?
그 후로 배예온이 나로서는 의미를 잘 모르겠는 말들을 좀 늘어놓았었는데, 그가 말을 조리있게 꾸미는 것을 못해서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의 말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그 말들을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아무튼 나는 이해를 못해서 침묵으로 대응했다. 전자든 후자든 큰일인 것이다. 전자라면 배예온이 국어 교육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하는 것이고 후자라면 내가 모든 교육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해도 웃음이 안 나오네-가식적이더라도 국어책을 읽듯이 웃어야하는 것인가. 하, 하, 하-라며. 아니...이미 가식적이구나.
“ 음, 뭐 그렇구나. ”
배예온의 말이 대충 마무리된 것을 느끼고 얼버무리듯 대충 대답했다. 오늘은 정말로 엉망이구나-하지 않기로 한 행동들을 마구 하고 있어. 좋아,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그냥 애초에 밖으로 나오지 말자...어느 틈에 주머니에서 소다맛 사탕을 꺼내 입에 넣은 나는 은연중에 결심했다.
그것보다 짜증을 해소하는 방법이라-...나만의 방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을 말하기는 싫어 그냥 그 부분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짜증이 날 경우 나는 대체로 그 짜증을 잊을만한 짓들을 한다. 아까처럼 설탕 덩어리인 사탕을 먹는다든지 말이다. 그리고 짜증이 더 심할 때는 게임을 하는 하기도 한다.
“ ...아무튼, 너도 고민 때문에 심정이 복잡한 거지? 나도...아니 나는 뭐, 그저 그래. ”
...또 말실수.
“ 그래서, 고민을 털어놓을 생각은 있는 거야? ”
여기서 아니라고 하면 나는 이 자리를 뜰 구실이 생기는 셈이다. 급한 마음에 다소 따지듯이 물어보았다. -
8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0:30:11제사는 끝났지만..정리가 있어서 응답이 느립니다 ㅠㅠ
-
9 겨울 - 예온 (82689E+55) 2016. 4. 29. 오후 10:31:20>>8 이런 하늘주 고생하십니다ㅠㅠㅠ 저는 괜찮아요.
-
10 서희주 (5606E+51) 2016. 4. 29. 오후 10:37:43여보슈 거기 누구 없수~(김감미씨 톤으로
일단 돌림스위치 켭니다. 후기 써야 하지만 병행할 수 있겠징 -
11 서희주 (5606E+51) 2016. 4. 29. 오후 10:38:13>>8 고생 많으셔요 하늘주(토닥토닥)
-
12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0:39:22정신없어서 인사늦어서 죄송합니다. 모두 다 하이하이에요! 일상은 힘듭니다. 바빠요. 이대로 전 다시 사라집니다. 으아아아.(끌려감
-
13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10:42:44갱신.
-
14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10:43:06진짜로 돌릴 분은 없군요. 시간도 늦었고... 다시 가보겠습니다.
-
15 예온-겨울 (42178E+56) 2016. 4. 29. 오후 10:43:17"한국에서 산 기간 자체가 더....길었으려나요."
사실 어릴 땐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알게 뭐야이니 어쩌면 외국에서 산 기간이 더 길지도 모르겠다. 허공을 바라봅니다. 알게 뭐야. 젠장. 마음이 심란하니 뭐든 삐뚤게 쳐다보게 된다.
"아 그렇죠. 팜 파탈이라던가. 자유의지니 중학생이 쓰기엔 좀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니까요."
뭐 그렇네 란 겨울의 말에 별 생각없이 자신이 느꼈던 생각을 내뱉습니다. 자신이 어른스러운 말이 입에 붙어버린 건지. 설마지만 과시라도 하고 싶은 건지..
"겨울씨도 그런ㄱ...아뇨... 털어놓는다. 어떻게 보면 생각은 있죠. 예전에 읽었었어요. 차라리 털어놓는다면 나을지도 모른다고요."
"그러나 그 선택이 진정으로 좋은 것인지는 모를 일이죠."
겨울도 그런 건가. 하고 물으려다가 맙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냉정한 생각을 하곤 하니. 보기 드물 정도로 냉정한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나오는 말은 털어놓을 생각이 있다는 것이었다. 겉과 속은 항상 다른 건지.... 따지듯 물어도 눈하나 깜작이지 않습니다. -
16 예온-겨울 (7488E+56) 2016. 4. 29. 오후 10:43:51서희주랑 다혜주 안녕하세요....는 다혜주는 안녕히 가세요!
-
17 서희주 (5606E+51) 2016. 4. 29. 오후 10:44:24이따 봬요 하늘주
>>14 >>10 Uh......... -
18 서희주 (5606E+51) 2016. 4. 29. 오후 10:44:41일단 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
19 엄성진주 (24607E+59) 2016. 4. 29. 오후 10:46:44킵한거 돌릴수있으려나!
-
20 서희주 (83379E+56) 2016. 4. 29. 오후 10:50:35>>19 전판에서 킵했었죠, 웨러 미닛.
-
21 겨울 - 예온 (82689E+55) 2016. 4. 29. 오후 10:53:24처음 만났을 때도 느꼈지만, 배예온은 정말로 사무적이다. 분명히 대화를 하고는 있지만, 어딘가 먼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런 배예온을 어떻게 상대해야 좋은 것인지 어려워할 때가 많은 것 같다.
“ 그래서 어쨌거나, 좋을지는 모르겠으니 털어놓지는 못하겠다-이거지? ”
보기 드물게 냉정한 표정을 짓는 그에게 의도치 않게 다소 냉정해진 톤으로 물었다.
...이건 나중에 만났을 때 어떻게든 수습하자. 지금은 무리야.
“ 그럼 나는...음, 그래. 바쁜 일이 있어서. 이만. ”
무표정에 미소를 가미하려고 애써 노력하면서 배예온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아아 예온주 엄크 때문에...ㅠㅠㅠ 진짜 죄송해요. 그래도 겨울이 캐붕은 아니게 됐으니 다행이에요. 이런 상황이라면 겨울이는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낄테니 어서 자리를 뜨려고 했을테니까요. 막레를 주시거나 이걸로 막레를 내려주셔도 좋을까요? -
22 예온-겨울 (9111E+57) 2016. 4. 29. 오후 10:58:09음... 이걸러 막레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아뇨 엄크가 더 중요하죠.. 엄크는 무시무시하죠..(암.. 그렇고말고요.
-
23 예온주 (9111E+57) 2016. 4. 29. 오후 10:59:06겨울주 수고하셨어요!
-
24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02:33서희는 성진의 노래가 시작되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집중하기 시작했고, 턱을 긁어준 성진의 손에 머리를 꾹 누른 뒤 마당을 아장아장 돌아다니며 나폴거리는 나비를 잡으려 안간힘을 쓰던 버디는 곧 성진에게 다시 다가가더니, 그 풍신한 엉덩이를 툭 붙이고 식빵자세를 취한 채 눈을 살살 감았다. 기타의 따뜻한 음색이나, 맨날 듣던 서희의 것과는 다른, 성진의 노랫소리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음악이 끝나자, 서희는 감았던 눈을 뜨고 생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스팅의 노래는 참 좋다고 생각해요. 뭐, 내가 유독 서정적이고 담백하게 부르는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서 오빠가 부른 버전도 좋아요."
그렇게 담백한 찬사를 건넨 서희는, 다른 것으로 화제를 돌렸다.
"오빤 방학때 뭐해요? 기타랑 노래 말고." -
25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11:12:23아. 린비랑 선관이요? 호은골 학생이면 그 순간부터 린비와 아는 사람☆ (실제로 그동안 선관이 거의 다 그렇다
-
26 엄성진 - 정서희 (24607E+59) 2016. 4. 29. 오후 11:12:30기타는 연주를 완료했다. 우려먹은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뉴욕은 내가 어렸을때 음악의 꿈을 갖게해준 어떤 대학의 실용음악학과의 자체 밴드부였다.
지금도 멜x을 틀어 검색하면 나오기도 한다. 그 밴드는.
"..."
사실 드러누워서 핸드폰 게임을 한다거나 등목을 하는정도가 끝이였다. 이에 더 이상 할말이 없어 왜인지 모르게 양심이 찔려 말을 잇지 못했다.
"음, 서희는 뭘할라나.." -
27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11:21:51그러고보니 다혜는 들어왔을 때 린비와 선관 자체를 안짰... 아니 짰었나? 안 했었던 것 같은데
갱신 -
28 예온주 (7488E+56) 2016. 4. 29. 오후 11:27:21어서오세요 다혜주!
-
29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28:24양심에 찔리는지 말을 잇지 못하는 성진을 보며 생긋 웃은 서희는 버디를 번쩍 들어 자신의 품에 갓난 아기 안듯 안으며 말했다.
"걱정 마요, 나도 비슷하니까요. 적어도 노래하고 있으니까 의미있게 보낸다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그밖에는 요리나 게임 정도려나요... 우리 버디 데리고 산책 나오기도 하고."
포기하면 편해, 라는 서희의 품에 축 늘어진 채, 버디는 자기 얘기라는 걸 아는지 왜옹, 하고 울었다. 서희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성진을 올려다보며 톡 제안을 꺼냈다.
"심심한데 진실게임이라도 할래요?" -
30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11:28:34다혜는 유일하게 린비랑 선관을 짜지않은 캐죠! 어서오세요~
-
31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32:01어서와요 다혜주!
-
32 엄성진 - 정서희 (24607E+59) 2016. 4. 29. 오후 11:32:37휴, 다행이다. 나와 비슷한 생활리듬을 가지고 사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적어도 나보단 성실해보이지만.
"하하하, 역시 그렇지?"
음? 사이가 틀어지기 전에 억지로 껴서 해본게 마지막이던 진실게임?
어차피 단둘이기도 하고 분위기상 해야겠지?
"나쁘지 않지, 먼저 해." -
33 엄성진 - 정서희 (24607E+59) 2016. 4. 29. 오후 11:34:15선관이 하나도 없어서 말입니다!
-
34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11:37:04선관이 하나 둘.... 시험 끝나고 제대로 정리해야겠습니다.
-
35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37:43"뭐어, 방학이면 대부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안도하는 성진을 보며, 서희는 생긋 미소지은 뒤 말했다. 먼저 하라는 성진의 말에, 서희는 고민되는지 골똘히 머리를 굴리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첫 질문은 무난했다.
"연애 해본 적 있어요? 있다면 몇번?"
초장부터 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없다고 했는지, 자신 앞에서는 왜 잘만 부르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뭐했던 것이었다. 또 좋은 질문이 뭐가 있으려나. -
36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41:44시험기간의 격동이 지나간다면 아예 못만났거나 한번만 만난 분들하고 돌려보고 싶어요(사망플래그
서희: 떡밥도 살포해야 하고 말이지. (메타발언 -
37 엄성진 - 정서희 (24607E+59) 2016. 4. 29. 오후 11:45:06연애 해본 적 있어요? 있다면 몇번?
연애 해본 적 있어요? 있다면 몇번?
연애 해본 적 있어요? 있다면 몇번?
그의 뒤통수를 후려치기 너무나도 좋은 질문이였다. 아니, 그래도 고백받아 본 적은 많으니까..
하지만 횟수를 세기 위해 손가락을 들었을땐 접을 수가 없었다.
"어..없지..아마.."
고개를 살짝 떨궈 버렸다.
"서희는 해본 적 있니?" -
38 정서희 - 엄성진 (83379E+56) 2016. 4. 29. 오후 11:54:14"어머."
왠지 좌절하는 듯한 성진을 보며 서희는 당황했고, 이내 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그를 달래기 시작했다.
"걱정 마요, 사랑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나도 연애해본 적은 없어요. 철이 들 때쯤엔 나름 고행중이었어서."
초등학교라 학폭이라기에도 애매하고, 친구가 도와줘서 금방 끝났지만. 서희는 대답과 위로를 한꺼번에 건넨 뒤, 다른 질문을 던졌다. 매우 흉악할 수 있는 질문을. 해맑게 웃는 얼굴로.
"오빤 어머니가 좋아요, 아버지가 좋아요?"
그녀는 덧붙였다.
"이제 앞으로 대답 못하면 소원 들어주기." -
39 지영주 (7876E+54) 2016. 4. 30. 오전 12:05:16그러고보니 제가 일상을 안 돌린지도 꽤나 된 것 같네요... 내일은 한 번 돌려볼까...
-
40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2:06:09철이 들때쯤엔 고행중이라. 벌써부터 힘든 일을 겪었던 것인가.
어머니와 아버지. 그런 질문을 던지고 나서 바로 서희 건 제안은 소원 들어주기였다.
나름 비겁하다고 느꼈지만 둘 다 고를 수 없기에 이건 걸려들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끄응.." -
41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2:14:29"이번 한 판은 넘어가기로 해요, 연습 게임이라는 걸로."
음, 연속으로 센 걸 던져버렸으니까 미안한데. 서희는 성진에게 초강수를 둔 레 미안하다고 느꼈는지, 서희는 나름의 자비(?)를 베풀기로 했다. 아무리 고전적이라도 역시 심했으니까. 서희는 그 대가로 어떤 초강수 질문이 들어와도 최선을 다해 대답하기로 마음먹었다.
"오빠도 나한테 질문 막 던져요, 그러라고 하는 게임이잖아요?" -
42 지영주 (7876E+54) 2016. 4. 30. 오전 12:17:51두분께서 재밌게 돌리고 계신 것 같으니까 전 빠져야겠군요..... 모두들 굿나잇입니다.
-
43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2:19:22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멀티 가능했는데(쩝
-
44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2:23:28휴, 역시 난 부모님을 져버리지 않았다. 다행히 첫판은 연습인 것으로 넘어 갔으니까 망정이다.
"음..."
"서희는 엄마와 아빠 어느쪽이 더 좋나?"
역공이다. 반격이다. 내 소원을 들어줄 차례다. -
45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2:29:20"이 시간부터 같은 질문 쓰기 없기. 어머니요. 정확히 말하자면 의붓어머니."
서희는 자승자박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연습게임이라고 하지 말 걸. 그래도 대답은 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 어쩔 수 없다는 듯 준비해둔 대답을 주워섬긴 서희는, 다음 질문을 던졌다. 이건 어떠려나, 성진이 오빠.
"오빠가 겪은 가장 부끄러운 경험은 뭐예요?" -
46 하늘주 ◆YL2qau6exE (94427E+64) 2016. 4. 30. 오전 12:48:51덴장. 아직도 집이 아니라니! 하지만, 전 일을 해야하죠. 집 가자마자 외전스레에 호은저스 프롤로그 씁니다.
하늘주 갱신! -
47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2:49:23아.. 뭔가 또 바보같은 질문을 한 것같다.
만만치 않구나, 이 아이도. 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또한 룰또한 추가되어간다.
"축구를 했는데 모르는 팀이였지. 근데 끝날때까지도 친구들과 한 줄 알았어."
"콧물은 먹어봤나!"
-
48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2:55:00어서와요 하늘주!
-
49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2:57:14콧물은 너무갔나..
-
50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2:58:38"그래도 그 정도면 양호하네요. 그 축구하던 사람들은 뭐래요?"
그렇게 되묻던 서희는 성진의 다소 비위생적인 질문에 질색하듯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이내 생긋 웃었다.
"뭐, 기억 안 나는 꼬꼬마 시절엔 먹었을 수도 있겠죠."
어깨를 으쓱이며 다소 회색분자적인 대답을 내어놓은 서희는, 중천에 뜬 해와 꼬르륵 소리를 내기 시작한 배를 번갈아보았다.
"슬슬 점심 먹어야겠네요. 난 이만 가볼게요, 어울려줘서 고마웠어요."
//이쯤에서 막레 부탁드려요! -
51 하늘주 ◆YL2qau6exE (94427E+64) 2016. 4. 30. 오전 12:58:43두분 다 하이하이에요!
-
52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01:07>>51 그나저나 아직도 집이 아니시라니, 날래 들어가셔요(토닥토닥
제사 지내시느라 고생하셨고요! -
53 하늘주 ◆YL2qau6exE (94427E+64) 2016. 4. 30. 오전 1:03:06지금 집가는중이에요. 차 타고요. 으어엉. 아직 고속도로에요. 날 집에 보내줘요 ㅠㅠㅠㅠㅠㅠ
이러다가 2시에 집가게 생겼어요. 8ㅁ8 -
54 정서희 - 엄성진 (94062E+61) 2016. 4. 30. 오전 1:04:08>>53 맙소사 얼마나 차가 막히면..... (토닥토닥
-
55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08:13"내가 너무 못한데."
머리를 긁적이며 이건 조숙한 서희에게 치명타적인 질문인줄 알았더만.
역시 이런 건 나랑 안어울..리는 건 아니고 약한 것 같다. 그게 그 말인 것 같다만.
"잘 가." -
56 하늘주 ◆YL2qau6exE (94427E+64) 2016. 4. 30. 오전 1:08:34차는 안 막힌단게 함정입니다. 뭐 2시 도착은 오버입니다만. 시골 짐을 다 정리하면 2시쯤 되지않을까 예상중이에요.
프롤로그 쓰고 하면...제 잠은..하하하하.... -
57 서희주 (94062E+61) 2016. 4. 30. 오전 1:10:03수고 많으셨어요 성진주!
>>56 불쌍한 흥헤롱주...(아련 -
58 하늘주 ◆YL2qau6exE (94427E+64) 2016. 4. 30. 오전 1:13:24수고하셨습니다. 성진주! 서희주!
그리고 흥헤롱주 아니에욧! -
59 엄성진 - 정서희 (44561E+63) 2016. 4. 30. 오전 1:14:12흥~헤롱~1
-
60 서희주 (94062E+61) 2016. 4. 30. 오전 1:15:06>>58 그럼 슈퍼 그레이트 흥헤롱주☆(그게 뭔데?!
-
61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26:31그리고 하늘주는 불굴의 의지로 빠르게 짐을 정리하고...진짜 빠르게 정리하고...갱신하겠습니다. 진짜 집이에요. 지금..흐아아아아...
-
62 서희주 (94062E+61) 2016. 4. 30. 오전 1:29:32고생하셨어요, 이제 가서 쉬시죠!(춉
-
63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29:58>>62 무슨 소리야! 쉬다니! 호은저스 프롤로그 써야한단 말입니다!(가드
-
64 하나주 ◆UfSVcKOG4g (15411E+59) 2016. 4. 30. 오전 1:30:18M4? 누구일까여! (두근
-
65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31:14하나주 하이하이에요! 이 시간에 갱신이라니. (당황(당황(당황)
M4 멤버는 이다혜, 서혜연, 배예온, 배수향 4명을 의미합니다. 금수저 4인방이죠. 말 그대로. -
66 서희주 (94062E+61) 2016. 4. 30. 오전 1:36:01어서와요 하나주!
>>63 호오오옷!(연속춉 -
67 하나주 ◆UfSVcKOG4g (15411E+59) 2016. 4. 30. 오전 1:36:56큿...금수저..!!
하나 : 호에에 (요플레 수저로 땅을 판다 -
68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38:05>>66 하하하! 소용없습니다! 저의 의지는 꺼지지 않아요!(가드
>>67 요, 요플레 수저로 땅을 파다니요!! 얼마나 근성걸인거죠?! -
69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46:01프롤로그 가볍게 썼는데..써놓고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동공지진)
-
70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58:58
-
71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04:05>>70
|ㅈㅇ) (아빠미소)
|__/ -
72 이름 없음 (81717E+64) 2016. 4. 30. 오전 2:04:43>>71 .........?! 현우주 거기서 뭐하는거에요!(올가미 던지기) 일단 하이하이에요!
-
73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05:27이제보니 커플4호는 F4와 M4의 멤버……
-
74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6:17
-
75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06:39>>72
「죠죠서기로 회피한다!」
성공인가 다갓?
.dice 1 2. = 2
1.그렇다
2.아니다 -
76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07:44>>74
배고파요… 편의점 갈까요? -
77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7:51>>75 혀...현우주를 잡아버렸어?! 이, 이걸 어떻게 하지?! 다갓님! 판정을!!
.dice 1 5. = 4
1.하늘이에게 준다
2.그냥 내버려두고 간다.
3.쓰담쓰담 해준다.
4.산에다가 갖다버린다.
5.혜연주에게 준다. -
78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09:49>>77
산에 버려진 현우주의 운명은?
.dice 1 5. = 4
1.조난
2.현우와 조우
3.다른세계의 누군가와 조우
4.산군과 조우
5.탈출 -
79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9:49>>76 음. 정 배고프다고 한다면 편의점에 잠깐 갔다오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
80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10:16사..산군과 조우했다고요?! 산군.. 의외로 자주 나오시네요!
-
81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11:25현우주:엇, 제일 만나기 싫은 녀석과 만났다…
산군:누가 할 소리를! 그나저나 네놈, 내가 등장할 이벤트는 어떻게 되어가고있지?
현우주:(먼산)
산군:@^#&#&/!/@^@^@&!!!! -
82 현우주(산군) (16733E+61) 2016. 4. 30. 오전 2:12:41>>80
나올 때가 가까워졌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근데 저 쪼잔한놈이 이벤트를 안 짠것 같아요. -
83 현우주(산군) (16733E+61) 2016. 4. 30. 오전 2:13:37그나저나 >>70의 그림 이쁘네요.
-
84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13: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나오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호은 학교가 끝나기까지는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남았으니까요.
-
85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15:09>>84
그 이전에 제 군대가 문제입니다… -
86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15:26>>85 구, 군대 가십니까? 언제 가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87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20:22>>86
아직 안가요. 빠르면 10월 늦으면 12월 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
88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23:19>>87 그렇군요. 제가 예상하는 호은 학교의 엔딩은 11월달 말에서 12월 초니까, 시간은 충분하네요!
-
89 현우주 (16733E+61) 2016. 4. 30. 오전 2:25:55>>88
근데 사정에 따라서 갑자기 가버릴 수 도 있어요… 그래도 가기전에 현우 스토리만큼은 완결짓고 갈거니 걱정마세요. -
90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27:03>>89 뭐, 현우주는 현우주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테니까요. 언젠가 가는 그 날까지 현우주가 호은 학교에서 즐길 수 있을만큼 실컷 즐기고 가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건 그렇고 말입니다..(와락(토닥토닥) 힘내요!! 혜연주도 지금은 좀 바쁜걸거에요! 곧 돌아올거에요! 랑주도 바쁘시지만 한번씩 모습을 보이시잖아요. ;ㅁ;
-
92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38:16흐아아암... 그건 그렇고 현우주는 아직 안 주무시나요? 저는 오늘 시골에서 집에 올때 차에서 푹 자버려서...잠이 잘 오지가 않네요..
-
93 현우주 (68401E+59) 2016. 4. 30. 오전 2:42:10>>92
그거 아세요? 배가 고프면 잠이 안와요… ㅠㅠ 라면 끓이러 갑니다… 살찌는데… -
94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44:40>>93 우..우유를 넣으세요! 우유를 넣으면 살은 모르겠지만 얼굴이 붓진 않습니다!
-
95 린비주 (9969E+59) 2016. 4. 30. 오전 8:26:50(하늘이와 린비의 모습을 저장한다) 진짜 너무 이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이렇게 준비해주셔서 고마워요!
-
96 엄성진즈 (29667E+58) 2016. 4. 30. 오전 9:14:03드르런
-
97 방송부 방송-인트로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0:39:58BGM:https://youtu.be/WfwnietuaME
인오:하하하하! 모두들 안녕! 나 또 나왔어! 호은 호은~~!!
지원:...........
하늘:...........
인오:어라. 얘들아. 왜 아무런 말도 없니? 호은 호은 해야지!
지원:하늘이 형. 형은 이번 화에서 인오 선생님 나온다는 소식 들은적 있어?
하늘:들었을리가 없잖아. 하아.....
인오:오. 하늘아. 한숨 쉬는거냐? 왜 그렇게 한숨을 쉬고 그래? 행복이 다 날아간다구! 그렇게 한숨 쉬면...
하늘:방송 시작 5분전에 갑자기 나와서는 나 게스트 할래하고 깽판치는데 한숨이 안 나오겠어요?!
지원:확실히 5분 전에 오셔서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고요. 인오 쌤.
인오:뭔 소리야? 나 지난주에, 분명히 나온다고 했잖아! 근데 왜 내가 나온다는게 의외라는거야?
하늘:유미가 섭외했었어요?
인오:아니! NO!!
하늘:그런데 어떻게 알아요! 그걸!! 유미가 바로 받아들여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이거 완전히 방송사고감이라고요!
지원:오오! 하늘이 형이 방송사고를 논하고 있어! 드디어 하늘이 형도 이 방송에 대해서 애착이 생기기 시작한거야?
하늘:뭐, 뭔 소리야! 애착이 생길리가 없잖아! 난 어디까지나 일단은 방송부원이니까, 책임을 다하려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오:이거이거. 내 제자 하늘이는 여전히 발전이 없구나. 하하하! 좋아! 오랜만에 이름을 흥흥이로 또 바꿔볼까?
하늘:하지 마요! 안 그래도 그거 땜에 요즘 다들 흥흥이라고 부른다고요!
인오:좋고 귀여운 별명이잖아? 오히려 그 별명을 붙혀준 선생님에게 감사하라고!
하늘:그런거 필요없어요!
지원:음..아무튼, 모두들 들어서 알겠지만 인오 선생님이 게스트로 오셨어. 그것도 방송 시작 5분전에 말이야. 5분만에 게스트로 초대하긴 했으니까, 일단은 게스트야. 하하하하. 설마, 나도 인오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인오:그게 바로 나! 백인오라는 사람이다! 하하하!!
하늘:자랑이 아니거든요?
지원:아무튼 슬슬 그때 못 읽었던 5개의 사연 읽어주도록 할게! 가자! 호은 호은~~!! -
98 채은주 (24107E+62) 2016. 4. 30. 오전 10:47:57지금 방송하나요 (팝콘
-
99 1번째 사연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0:52:40지원:오늘은 내가 1번째로 사연을 읽도록 할게. 그럼 그때 안 읽은 사연엔 어떤 내용이 실려있으려나? 호은 호은~~☆!!"
[좋았으 장례식장에서 댄스 음악을 튼다든가 이런 도 넘은 짓들만 안 하면 된다 이 소리지?
에헴, 그럼 공식적으로 말해볼까. 아, 애초에 이렇게 방송으로 말하는 게 과연 공식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들으니까 괜찮겠지 뭐. 다른 사람들도 여기서 홍보 잔뜩 했고. 자, 그럼 시작합니다!
상상을 넘은 짓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아리의 부원들을 모집합니다! 이름은 뭘할지 고민하다가 '만우부'라고 하기로 했음요. 솔직히 딱 적절한 이름 아니에요? 만우가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려나. 만우라면 만우절에서 절을 뺀 거임요. 검색해본 바로는 만은 '일만 만', 그리고 우는 '어리석을 우'라고 한대요. 딱 적절한 이름이죠!
이 동아리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냐면 전 방송에서 언급한대로 예를 들자면 밤에 지나가는 사람 바로 앞에서 불꽃놀이를 신나게 하고 나서 튄다든가, 어두침침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데의 바닥에 구슬들을 잔뜩 깔아 놓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든가, 물을 뿌리면서 마을을 한바퀴 돈다든가, 밤에 거리에 으스스한 음악을 틀어놓는다든가 같은 엄청난 짓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뭔가 엄청난 짓을 마음껏 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어서오라고요! 뭔가 상상을 넘은 엄청난 짓을 하고 싶은데 적절한 소품이라든지 없다 하면 너무 비싼 것만 아니면 제가 다 지원해줄 거에요. 그리고 자유도가 하늘을 찌르다 못해 넘어서니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물론 도를 넘은 짓들은 지원 못해요. 그리고 가끔은 전부 모여서 같이 장난을 계획하고 실행할까봐요! 네, 계획된 장난이 제일 재밌죠.
어쨌든 관심있는 사람은 바로 저, 이겨울한테 말해주면 되겠습니다! 이상, 만우부의 홍보였습니다.]
인오:오오! 동아리 만들고 싶다는 사연이냐? 그것도 겨울이냐? 재밌어보이니까 통과!
하늘:통과시키지 말라구요! 선생님이면 저런 동아리는 막으란 말이에요!
인오:아니, 왜 통과시키면 안된다는거니? 하늘아?
하늘:아니, 저런 동아리가 통과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니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남을 괴롭히는 동아리잖아요! 저거!
지원:확실히 장난치는 동아리이긴 하지만 남을 괴롭히는건진 잘 알 수 없지 않아?
하늘:일단 지나가는 사람 앞에서 불꽃놀이를 한다는 시점에서 괴롭히는거잖아.
인오:하늘아. 불꽃놀이에 안 좋은 트라우마라도 있는거니?
하늘:트라우마가 아니라 보통은 지나가는 사람 앞에서 폭죽을 터트리진 않는다고요! 되게 위험하잖아요! 그거!
지원:하지만 하늘이 형. 겨울이도 중학교 3학년이잖아. 설마, 그거 구분도 못할까?
하늘:....못할것 같아.
지원:....미안해. 겨울아. 나도 솔직히 조금 공감해버렸어. 겨그로가 생각보다 엄청나거든.
인오:하하하! 걱정마! 얘들아! 저 동아리 만든 다음에 내가 고문으로 들어가서 이상한 짓 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할테니까 말이야. 그럼 이것으로 이 동아리는 아무런 문제 없이 나아갈수 있을거야.
하늘:인오 선생님이 들어가는 시점에서 더 걱정이 되는데요.
지원:아. 그것도 공감이에요. 인오 선생님은 겨울이와 함께 폭주하실 것 같거든요.
인오:아니! 어떻게 알았지! 나도 장난치면서 놀 생각이었는데!
하늘:선생님이면 선생님답게 행동해달란 말이에요! 겨울이와 신나게 장난치려고 작당하지 마시고요!
인오:하지만 이런 재밌는걸 어떻게 포기해? 이걸 포기해야한다면 난 선생을 그만두겠다!
지원:포, 폭탄 발언?!
인오:아니, 그냥 이참에 새로 호은 학교 대학부를 만들어서 거기에 입학하겠다! 난 아직 20살이니까!
지원:어쩌지. 하늘이 형. 인오 선생님이 학생이 되려 하고 있어!
하늘:늘 느끼지만, 그냥 상대를 안하는게 답이야. 저건 상대를 해봐야 피곤하기만 하고, 될것도 안돼.
인오:하하하! 나의 승리다!!
하늘:뭐가 승리에요! 뭐가!! 그냥 상대하기 싫어서 피하는것 뿐이잖아요!
인오:세간에선 그걸 도망친다라고 하는거란다. 하늘아.
하늘:...어쩌지. 인오 선생님하고만 방송하면 10년은 늙는것 같아. 지원아.
인오:오! 그럼 나보다 형이 되는거니? 하늘이 형 이라고 부르면 되는거니?
하늘:부르지 마요!
지원:뭐, 어찌되었건 겨울이도 동아리를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거네. 그것도 장난을 치는 동아리로 말이야.
인오:얘들아! 후딱후딱 겨울이에게 가서 가입한 후에 날 찾아오렴! 내가 바로 통과시켜불게!
하늘:효진 선생님! 혹시라도 이걸 듣고 계신다면, 부탁이니까 저 사악한 이들의 음모를 막아주세요! 우리 호은골이 충격과 공포에 빠지려 하고 있어요!
인오:하하하! 소용없다! 하늘아! 나를 막을 수 있는자 아무도 없어! 좋아! 이참에 차원을 뛰어넘어서....
지원:부탁이니까 그건 그만두세요! 오실때마다 차원을 깨트리면 뒷수습이 힘들단 말이에요!
인오:핫. 이번에도 안되는거야? 좋아! 그럼 다음번에는 반드시..!!
하늘:다음번에도 하시지 말라구요. 제발! 선생님으로서의 체통을 지켜달란 말이에요! 저런 동아리는 좀 적절하게 제어해주고 그러는게 선생님으로서 할 일이잖아요.
인오:그런 법이 어딨어! 난 내가 재밌는대로 할거야! 하하하하!!
하늘:...........
지원:하늘이 형이 죽은눈으로 변해버렸어!! 아, 아무튼 겨울아! 동아리를 만드는건 자유인걸로 알아! 그러니까, 부원 2명을 모집한 후에 선생님들에게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문제는 통과가 될지지만 말이야. 아. 참고로 나는 너 응원해. 재밌을 것 같거든! 동아리 너무 지나치게는 하지 말고 힘내! -
100 린비주 (9969E+59) 2016. 4. 30. 오전 11:00:12제가 시험 끝나고 백물어 이벤트를 열때 잡부 모임이라는 명분으로 모일 학생들은 모두 모여☆를 시전한 예정입니다만.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날. 혹시 예정이 있나요. 그럼 할 수 있는 날이 없...
-
101 린비주 (9969E+59) 2016. 4. 30. 오전 11:00:51뭔 그때 아니면 저녁에 하면 되지요. (랄랄 루
-
102 2번째 사연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1:02:14인오:좋아! 그럼 이번엔 내가 사연은 읽을 차례로구나! 가보자고! 호은 호은!!! 파이어!!
[더우니까 납량특집으로 가 보자.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늘 때가 있지? 그런 시선은 앞, 뒤, 옆에 있는 게 아니다. 위에 있대.
lololololololololololololololololololol
참고로 귀신들은 귀신 이야기 하면 더 모여든다는군.
- C6H8O7]
지원:...히이이이이이익!!!!!
인오:응? 지원아? 왜 그래? 왜 갑자기 경직을 일으키고 그래?
하늘:아. 지원이는 귀신 무서워하거든요. 그래서 이런거에 되게 약해요.
인오:그래? 오예! 좋은 정보 하나 GET!!
지원:누, 누, 누, 누가 귀신을 무서워한다는거야? 그, 그, 그, 그런거 아니거든?! 진짜로 아니거든?!
하늘:지원아. 일단 진동하는 핸드폰처럼 떠는것부터 어떻게 하고 말을 하던가 해. 지금 너, 완전히 부들부들 떨고 있거든?
인오:....BOO!!
지원:으아아아아!!
인오:하하하하하!! 진짜 약하구나. 이거. 좋아. 그럼 더 재밌게 가보자! 하늘아! 귀신 이야기 하자!
지원:히이이익?!
인오:귀신은 귀신 이야기를 하면 모여든다지? 한번 실험해보는거야!
지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늘:할리가 없잖아요. 애가 저렇게 무서워하고 벌벌떠는데 뭘 즐기려는거에요? 선생님은?
지원:하늘이 형!! 역시 형밖에 없어!!
인오:그거 사실은 괴담을 아는게 없어서 내뺀다던가 그런거 아니니? 뭐, 좋아. 선생님이 특별히 이해해주도록 할게!
하늘:잠깐만요. 누가 괴담을 모른다고요?
지원:...저기, 하늘이 형?
인오:오. 아는거 있어? 난 또 아무것도 모르는줄 알고 내빼려는줄 알았지!
하늘:모, 모를리가 없잖아요! 누가 괴담을 모른다는거에요?! 호은골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을 제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 알긴 알아요?!
인오:하늘아. 무리할거 없단다. 허세는 안 좋은거야. 허세는. 자고로 허세 높은 남자는 인기가 없어!
하늘:누, 누가 허세를 부린다는거에요?! 그런거 아니거든요! 좋아요! 말해줄게요! 말하면 되잖아요!
지원:잠깐만. 하늘이 형? 진정해! 하늘이 형!
하늘:시끄러워! 이대로 무시당할 순 없어!!
지원:아니아니아니! 무시당하는건 하늘이 형 패시브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진정해주시옵소서! 하늘이 형!!
하늘:이건 제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인오:오오!! 그래! 그래! 그래서?
하늘:호은골의 북쪽 숲이 험하다는건 잘 알거에요. 할아버지가 약초를 캐기 위해서 이 북쪽 숲으로 들어갔는데...
지원: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이야기 듣기 싫어! 듣기 싫다고!! 그거 되게 무서운 이야기잖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럼ㅇ나ㅣ런마람ㄴ아아아라아ㅏ앙!!
하늘:지, 지원아?! 자, 잠깐만! 지원아!!
지원:아럼너라러라ㅓㄷ랒ㅂㄷ러ㅏㅈ디렂ㅂ디러ㅏ짇ㄹㄴ아ㅜㄹㄴㅇ마랑ㄴ마아아아러러러아아러......
인오:지, 지원아?! 지, 진정해! 선생님이 잘못했어! 잘못했으니까 일단 진정해!! 날뛰면 안돼! 지원아! 그거 방송기기야!!
지원:랑너라라러아으어어어어어엉어어ㅓ엉......
-치직...치지지지직...치지지지직....-
-...치지지직...치지지지지직...치지지지지지직...- -
103 3번째 사연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1:17:30인오:하아..하아...하아...드디어 다 고쳤다.
지원:.....죄송합니다.
하늘:아니야. 괜찮아. 잘 고쳤으면 된거지. 뭐.
인오:나도 조금은 반성하도록 하마. 설마, 그렇게까지 무서워할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지원:.........따, 딱히 귀신이 무섭진 않다고요! 재미없는 이야기라서 싫어할 뿐이에요!
하늘:뭐, 그런건 일단 넘기고 3번째 사연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M4 호은골 대표 Money 4 다른 말로는 금수저 넷
이다혜
배예온
이수향
서혜연
F4 호은골 대표 Fighter 4 다른 말로는 싸움꾼 넷
김태민
강현우
강하나
진한결
호은골은 세계관 최강자 집단인가요. 여기가 왜 시골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 어째서 시골이야 여기가?
아, 물론 유일신도 존재한다.
호은골 영원히 고통받는 라인
김하늘]
하늘:또냐. 또 나를 겨냥하는 놀림 사연이냐?!
지원:이쯤 되면 하늘이 형도 익숙해질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여전히 아직은 무리인거야?
하늘:익숙해질리가 없잖아! 놀림당하는것에 익숙해지고 싶진 않아!
인오:F4와 M4라. 뭐, 확실히 사연의 말대로 시골치고는 상당히 개성넘치는 애들이 많기는 하지.
지원:확실히 그건 그렇네요. 호은 학교가 세워지기 전엔 여긴 정말로 아이들이 없는 조용한 시골이었는데 말이에요.
하늘:애초에 호은골에는 학교도 없었으니까 그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말이야. 나만 해도 중학교때 2시간이나 시간 들여서 등교하기도 했고.
인오:그 와중에 하늘이는 최고봉으로 취급당하는구나! 하하하!! 좋은 왕좌로구나!
하늘:필요없거든요?! 저런 왕좌! 대놓고 고통받는다고 놀리는거잖아요!
인오:아냐. 잘 생각해봐. 하늘아. 어떤 분야에서던지 2등보다는 1등이 중요한거야!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잖니.
하늘:그러니까 그런거 필요없어요! 그런 1등! 그렇게 1등이 좋으면 이 자리, 선생님이 가져가라고요!
인오:하하하! 허나 거절한다!
지원:미안해. 형. 나도 그 자리는 싫어.
하늘:대놓고 싫어하지 말라고! 나도 싫으니까! 이 자리! 애초에 유일신이 무슨 얼어죽을 소리야! M4와 F4와 묶어서 저렇게 엮지 말라고!!
지원:그건 그렇고 예온이와 수향이 누나도 금수저였구나. 이 둘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몰랐는데 말이야.
하늘:아니. 뭐, 수향이는 모르겠지만 예온이는 엄청나게 유명인이라고 하니까. 모델로서 활동했다고 그러고 말이야.
인오:하지만 저기서 뭔가 잘못된게 있어.
하늘:잘못된거요? 뭐가요?
인오:F4에 내가 없다는거지! 내가 쟤들보다 더 세다고!
하늘:아니. 학생들이 묶인곳에 선생님이 들어가지 말라고요. 누가 봐도 호은 학교 학생들을 묶은거잖아요.
인오:그런게 어딨어! 선생을 왕따시키는거냐?! 아! 그렇군! 이게 학급붕괴라는건가?!
하늘: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지 말아요!
인오:하늘아. 조금은 진정하렴. 너무 흥분한거라고 생각하지 않니?
하늘:선생님이 억지만 안 부려도 저도 이렇게는 안해요.
인오:좋아! 그럼 우리 새롭게 H1을 만들도록 하자!
지원:H1이요? 그게 뭔데요?
인오:Hot 1! 멤버는 하늘이! 너무 자주 흥분해! 하하하! 어때?! 완벽하지?!
하늘:......내가 어쩌자고 이렇게까지...하아...
지원:너무 풀죽지 마. 형! 이것도 다 형에게 애정이 있으니까 하는거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고정하시옵소서!!
인오:그래! 그래! 관심이 없으면 이렇게 놀리지도 않는단다! 하늘아!
하늘:그 관심 때문에 저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지만요. 그러니까 매주마다 나 겨냥하는 사연 보내지 좀 말라고! 최고 연장자 선배라고! 나, 최고 연장자 선배라고! 너무 놀리는거 아냐?! 매주에 꼭 하나씩은 이거잖아!
지원:뭐, 그것도 그만큼 형에게 애정이 있다는 의미겠지?
하늘:애정이 아니라 단순히 놀리는거라고 보지만 말이야.
인오:뭐, 그건 태생부터 그럴 운명이니까 그만두렴. 이건 이미 정해진 운명인거야! 운명에는 거스를수가 없어!
하늘:그런 슬픈 이야기 하지 마요!!
지원:아무튼 M4와 F4 같은 특징있는 그룹이 생길 정도로 호은골에 학생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인것 같아. 다음엔 또 무슨 그룹이 생길진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을게! 모두들 호은골에 이사와줘서 고마워! -
104 4번째 사연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1:35:50지원:좋아. 그럼 이번엔 다시 내 차례지? 빠르게 사연 읽어보도록 할게! 정말 이렇게 사연 읽는것도 벌써 몇번째려나.. 호은 호은~~☆!!
[방송 사연입니다.
저번에 가족들 때문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다음엔 제 선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할게요.
P.S. 왠지 소중한 누군가와 한참동안 만나지 못 한 기분이 드네요. 기분 탓일까요?]
지원:아. 이거 현우 형이 보낸거구나. 가족 문제로 시끄러운건 현우 형 뿐이니까 말이야.
하늘:아. 그때 그 사람들 말이야? 정말 여러의미로 인상깊었지.
인오:그건 그렇고 밑의 줄이 신경이 쓰이는데? 현우가 소중한 누군가가 있었니? 주지스님인가?
하늘:아니. 뭐, 누군진 대충 알긴 하지만 저는 노코맨트를 할게요. 현우의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말이에요.
인오:그러고 보니 하늘이 형은 현우 형과 상당히 친한 사이였지? 물론 베프는 나지만 말이야!
하늘:뭐, 현우는 나와 나이도 동일하고 어릴때부터 쭉 논 사이니까 말이야. 질기다면 정말로 질긴 인연이지.
인오:그거 동인녀들에게 걸리면 100% 소재로 쓰일텐데 말이야.
하늘:끔찍한 소리 하지 마요! 현우와 그렇게 얽히고 싶진 않다고요!
인오:아니야. 하늘아! 잘 생각해보렴. 이대로는 넌 그냥 영고로서 묻힐 뿐이야. 여기에 새로운 개성을 추가하는거야! 그리고 동인녀들을 새로 팬으로 갖게 되는거지! 이득이잖아?
하늘:그거 저한테 있어선 끔찍한 악몽으로밖에 안 떠오르는데요?
인오:팬이 형성되는데 그걸 거부해? 이거 완전히 배가 불렀구만!
하늘:아니아니아니!! 애초에 저 여자친구 있다고요! 그런데 현우와 그렇게 얽히는게 맞다고 보세요?!
인오:오오! 그러면 솔로였으면 상관없었다는거니?
하늘:그런거일리가 없잖아요!
인오:뭐야. 왜 이렇게 왔다갔다 그러는거야? 남자가 왜 이렇게 뚝심이 없어?!
하늘:지원아...내가 잘못한거니? 이거 내가 잘못한거니?
지원:인오 선생님과 논쟁을 하는 시점에서 하늘이 형의 패배가 확정되어있었어. 괜찮아. 하늘이 형. 내가 토닥토닥해줄게.
하늘:하, 하지 마!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착각하지 마! 그런건 최고 연장자 선배가 할 일이니까 하지 말라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오:아무튼 현우의 가족은 나도 나중에 들었다만 내가 거기에 없었다는게 아쉽단 말이지. 내가 있었으면 아주 제대로 날뛰어줬을텐데 말이야.
하늘:날뛰었으면 그건 그거대로 엄청 시끄러워졌을거라고요. 물론 그 가족들이 마음에 안드는건 맞지만요.
지원:난 그때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잘 모르지만 되게 막장이었다면서?
하늘:뭐, 정확히는 현우의 형이란 사람이 막장이었지. 까불다가 태민이에게 엎어쳐지는거 보고 얼마나 고소하던지. 아무튼 입만 산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몰라. 대충 보니까 그다지 실력도 없어보이던데 말이야.
지원:어떤 사람인지 묘하게 궁금하네. 으으. 왜 나는 그때 그 자리에 없었던거야!
인오: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치사하다! 김하늘! 혼자만 보고!
하늘:아니아니아니. 그거 제 잘못 아니잖아요! 애초에 저말고 다른 이들도 있었거든요?
인오:어차피 시청자들은 네가 곤란한걸 보고 싶어하니까 난 너 하나만 갈굴거야! 걱정마라!
하늘:그런 말 하면서 저에게 걱정하지 마라는 말 하지 마요! 코맨트가 난감하다고요!
지원:그건 그렇다고 쳐도 역시 마지막 맨트의 의미는 안 가르쳐줄거야? 형?
하늘:그건 말 못해. 현우도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말이야.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건 당연한거잖아.
인오:나는 뭔 소리인지 알 것 같은데 말이지. 하하. 그렇구나. 그렇구나. 좋은걸 알아버렸어!
하늘:뭘 알았다는거에요? 씨익 웃으면서 말하지 마요.
인오:그거 여기서 말해도 되냐?
하늘:아니요. 말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정말로 알아서 그렇게 말하는것 같아서 불길하다고요!
지원:으으으!! 나만 모르는거야?! 인오 선생님! 나중에 저에게만 살짝 말해주면 안될까요?
인오:알고 싶어? 알고 싶으면 깜찍이에게 줄 개껌 10개!
지원:너, 너무 가혹하잖아요! 그거!!
인오:싫음 말고!
지원:드, 드리겠습니다!
인오:필요없어!!
지원:네?!
인오:하하하! 이 대사 한번 치고 싶었어!!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하하하하하!!
하늘:늘 느끼지만 인오 선생님만 오면 우리 방송은 개판이 된다니깐..하아.. 아무튼 현우야. 듣고 있어? ....아니, 뭐 솔직히 말하자면 되게 당황스러운 가족이긴 했는데 그들은 그들이고 너는 너잖아. 딱히 난 신경 안쓰고 호은 학교 애들도 딱히 신경안 안 쓸거야. 그러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 정말! 너와 내가 1~2년 친구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다른 이들은 몰라도 나는 네 편이 되주지 못할것도 없으니까 말이지. 아니..뭐...그냥.....질긴 사이니까 조금은 신경써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105 채은주 (24107E+62) 2016. 4. 30. 오전 11:53:12옥의 티가 너무 자연스러웠다! 왠지 인오라면 아무 학생이나 베프라고 말할듯한 느낌이. (아님
-
106 5번째 사연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전 11:54:13인오:좋아! 이게 마지막 사연이었지?! 오늘도 좀 짧긴 하지만 바로 읽도록 하마!! 하하하! 호은 호은~~ 파이어!!
[미소년과 미소녀.
둘중 하나를 고르라니 어떻게 그런 바보같은 말을.
둘다 받는것이 당연하다.]
인오:뭔 소리야! 미소년과 미소녀 둘 중 하나라면 미소녀를 받는게 당연한거지!
하늘:인오 선생님의 취향은 무시하도록 하고, 이건 또 무슨 내용의 사연인걸까?
지원:어. 이거 그거 아닐까? 물고기가 암컷이건 수컷이건 뭐가 중요해? 맛만 있으면 되는거지. 뭐 이런거.
하늘:그런 내용의 사연이라고? 정말로 우리 방송부 사연은 정말 별별것이 다 들어오는구나.
지원:솔직히 여러의미로 코맨트 치기 힘들때가 되게 많긴 하지. 그러다보니까 만담으로 가게 되는 경우도 많고 말이야.
하늘:그 만담의 대다수가 나를 괴롭히는 내용이라고 느끼는건 내 기분탓이겠지?
인오:기분탓이라니. 무슨 소리니? 하늘아. 넌 실제로 놀림받고 있는거야.
하늘:알고 있거든요?! 알고 있으니까 꼭 그렇게 콕콕 찌를건 없잖아요!
인오:괜찮아! 내가 당하는게 아니니까!
하늘:진심으로 교장 선생님에게 이를거에요!!
인오:하하하! 그런 영감에게 이른다고 내가 쫄리가 없잖니! 이를거면 일러봐! 이르는건 일본놈!!
지원:어쩌면 좋을까요. 저도 장난끼 제법 강하다고 느끼는데, 인오 선생님만 근처에 있으면 평범하게 변하는것 같아요.
하늘:인오 선생님은 넘사벽이니까 말이지. 하아.
인오:아무튼 다시 사연으로 돌아가서 말이지. 너희들은 누굴 가질거냐? 미소년과 미소녀 둘 중 하나가 있다면..
지원:굳이 둘 중 하나라면 미소녀쪽이에요. 저 남자기도 하고.. 미소년보다는 미소녀가 더 좋고요. 이성애자거든요. 저.
하늘:저도 이성애자에요. 아. 하지만 딱히 동성애자가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제가 이성애자일 뿐이죠.
인오:확실히 이성애자가 많은건 사실이긴 하지. 아. 참고로 나도 동성애자 상관없어! 난 우리 깜짝이만 있으면 되거든!!
지원:그러고 보니 깜찍이는 수컷이에요? 암컷이에요?
인오:수컷.
지원:하늘이 형도 고양이 키우잖아. 그 고양이는 암컷이야? 수컷이야?
하늘:수컷이긴 한데 그건 왜?
지원:이성애자라더니 왜 암컷을 안 키우고 수컷을 키우는거야?!
하늘:뭐라는거야! 내가 예롱이와 연애하는것도 아닌데 거기서 왜 예롱이가 나와!
인오:지원아. 우리 깜찍이는 수컷과 암컷으로 얽히는 문제가 아니야! 나와 깜찍이는 영혼으로 묶여있어! 이른바 소울메이트라는거지! 이해하겠냐?!
지원:죄송합니다. 무리수라는거 인정하겠습니다. 인오 선생님 때문에 뭔가 평범하게 보여서 뭔가 터트리고 싶었어요.
하늘:근데 애초에, 지금 저 메세지가 동성애냐 이성애냐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어요?
인오:없지. 뭐. 그냥 내 느낌이었을 뿐이야. 그냥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다 이런 의미의 메세지 아니야?
하늘:그냥로 한번씩 날아오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메세지가 아닐까라고 생각 하지만요. 저런거 의외로 많이 날아온다고요. 방송하다보면.
지원:어느쪽인지는 사연자만이 알겠지. 하지만 혹시라도 인오 선생님이 말한 내용이라고 하면 사연자! 나와 하늘이 형, 그리고 인오 선생님은 너의 성향을 응원해줄게!
인오:애초에 여긴 성향이 ALL인곳이거든! 하하하!
하늘:그러니까 4의 벽 작작 좀 돌파해요!! -
107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1:55:11>>105 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지원이의 대사입니다. 지원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
108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81717E+64) 2016. 4. 30. 오후 12:08:36BGM-https://youtu.be/ONLWU7w8sUw
인오:뭐야! 왜 벌써 끝나?!
지원:그거야 오늘분 사연 다 끝났으니까요. 당연히 끝나야죠.
인오:아니, 그렇다고 쳐도 뭔가 오늘은 사연 읽어주는 시간도 좀 짧은것 같지 않아?! 일해라!! Master of Ha-nul!! 물론 어제 제사 끝나고 밤늦게 돌아와서 피곤하다는건 아는데 그래도 할건 해야하지 않느냐!! 채찍질을 해주마!
하늘:.......
지원:하늘이 형. 이번엔 태클 안 걸어?
하늘:저거 태클해봐야 소용없다는걸 잘 알거든. 아니, 따, 딱히 저 패기에 눌렸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오:어쩔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난 고정 MC자리를 노리도록 하겠다!
지원:어떻게 생각해? 형?
하늘:나와 교체하는 조건이라면 언제든지 OK야. 난.
지원:좋아! 난 반대!
인오:아. 하늘이가 나가냐? 그럼 나도 고정 MC 안할게!
하늘:입장 바꾸는거 너무 빠른거 아니에요?! 조금은 고민하라고요!
인오:아니, 하지만 방송부는 이미 네가 없으면 성립이 안되잖니.
지원:응! 하늘이 형이 사라지면 방송부 방송 안 보는 이들 천지일걸?!
하늘:전혀 좋은 의미가 아니라서 눈물이 흐르는구나. 지원아. 하하하! 아니아니! 따, 딱히 슬프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지원:아무튼 이번 방송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할게! 모두들..다음 방송도 기대해줘! 호은 호은~~☆!!
하늘:다음주에도 날 겨냥하는 사연은 분명히 있을거라고 믿어. 뭐, 이젠 나도 자포자기 상태니까 좋을대로 해. 호은 호은~~
인오:각오해라! 내가 다음번에도 또 출연해줄테니까! 하하하하!! 호은 호은!! 파이어!!!
...............
...................
........................
교장:읍!! 읍!! 읍!!!!
효진:......왜 인오 선생님이 방송에 나오나 해서 와봤는데, 어째서 저는 교장선생님이 묶여있는걸 봐야만하는걸까요. 인오 선생님... 무슨짓을 한거에요. 하아....
//
이번 방송은 이렇게 끝내겠습니다. 평소보다 좀 짧게 짧게 가긴 했습니다. 네. 어제 제사때문에 좀 피로가 쌓여있어서 글이 잘 안 써지네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8ㅁ8
다음 방송부터는 다시 페이스 찾도록 하겠습니다!! ㅠㅠㅠㅠ -
109 채은주 (24107E+62) 2016. 4. 30. 오후 12:11:49하늘주 방송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방송은 재미있고 하늘이는 고통을 받네요... (측은
더불어 지원이도...는 방송기기 정리하는 인오쌤이 더 고통받았을라나요?
피곤하시면 무리 안 하는게 제일이에요! 힘내요 하늘주 -
110 하늘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2:29:40>>109 응원 감사합니다! 채은주! 덕분에 저는 오늘도 힘을 낼 것 같습니다!
-
111 서희주 (94062E+61) 2016. 4. 30. 오후 1:29:18샤워하고 왔더니 방송진행했었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하늘주!
-
112 시원주 (83527E+57) 2016. 4. 30. 오후 8:33:27
-
113 겨울주 (80622E+57) 2016. 5. 1. 오후 10:48:59본스레가 엄청 내려갔군요. 일단 올리는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영차(끙끙
-
11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08:42여기서 이제 일상 돌려도 상관없다는거에요. 하늘주가 갱신해놓을게요! 다시! 그건 그렇고 여기 배경 진짜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
115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11:04아 엔딩이 났네요 :9 배경 시원해보이고 좋아요! 색깔 예뻐!
-
11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13:24하늘이의 비밀공간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후후후. 저런 곳 어딘가에서 하늘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도 몰라요.(아님
-
117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16:00안착
-
118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16:56그리고 외전스레의 이어서인데요.
저 반절은 조선 왕가, 반절은 신라 왕가니까 아무문제 없어요! -
11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18:57반이 조선 왕가, 반이 신라 왕가....왕족이잖아!! (동공지진)
-
120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21:18>>119
덤으로 외할머니는 풍양 조씨 직계이십니다. -
121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25:51
-
122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28:17>>116 오오. 여기서 습격하면 하늘이 쓰담쓰담할수 있는건가요? (아님
>>118 그거 엄청난데요...? :0 -
123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28:49풍양 조씨 :0..!
-
124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29:45>>121
하핳, 집안만 그래요. 집안만.
작은 아버지가 H사 부장이라거나 5~6촌 삼촌중에 변호사가 있다거나, 아버지 인맥이 한 도에 걸쳐서 퍼져있다거나 하지만.
어짜피 저에게 큰 이득이 되어주는 건 없으니까요. -
125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29:48>>122 하늘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땐 무방비 상태니까 거의 확실하게 쓰담쓰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누군가에게 그림 그린다는걸 들키는것도 그림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뒤에서 누가 오는걸 모르는것 때문이라고 합...(시선회피
-
126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0:57>>125
조심하세요. 산에서 그림 그릴 때 언제 까투리 찾아갈지 몰라요. -
127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31:03
-
128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31:27>>126 하늘:그만 좀 앉아! 까투리야!! 내 머리는 네 집이 아니야!!
-
129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2:23>>127
솔직히 현대로 오면 어떻게든 피가 다 섞여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저 조금더 직계에 가깝냐 머냐의 차이지. -
130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32:28갱신합니다!
애니를 보는데 여캐들이 너무 이뻐요(치임(털썩) -
131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3:44>>128
까투리:(무시하고 안착(사실 처음엔 그냥 우연히 앉은 건데(생각외로 편안했음(그리고 하늘이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 안착 -
13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34:17>>130 율주 하이하이에요! 무슨 애니를 보시나요?
>>131 하늘:(머리 흔들기(강하게 흔들기(세게 흔들기) -
133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36:06
-
134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6:27>>130
카바네리 보세요 카바네리.
단언컨데 이번 분기 패왕입니다.
op: EGOIST
ed: Aimer and chelly
chelly는 에고이스트 보컬입니다 -
135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7:40>>132
까투리:(머리채 잡기(강하게 잡기(모근이 빠질 정도로 강하게 잡기 -
136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37:51>>134 무메이 이뻐요 무메이
-
137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38:41율주 어서 와요!
>>133 짤 귀엽다 :D (저장 -
138 현우주 (87107E+56) 2016. 5. 1. 오후 11:39:26>>136
무메이도 이쁜데 저는 1화에서 주인공 목졸리는 연기보고 푹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성덕이니까요. -
139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40:46진짜 짤 자체는 엄청나게 귀엽네요. 제가 요새는 애니를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만 저건 왠지 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듭니다.
-
140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41:18
-
141 채은주 (44193E+59) 2016. 5. 1. 오후 11:43:49미야노라고 했나요? 너무 귀여워...! (짤줍
-
142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46:14>>140 저...저 여우귀 되게 귀여워요! 막 막 만지고 쓰다듬고 싶고 그래요!
-
143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47:53여캐들도 다 이쁨,귀염해서 보기좋슴다(코쓱)
-
144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54:15좋아! 앞으로 찾아서 보도록 하겠다!
-
145 율주 (57903E+53) 2016. 5. 1. 오후 11:56:43와아아(환호)
-
146 하늘주 (95832E+61) 2016. 5. 1. 오후 11:58:26>>145 ...핫!! 이건 율주가 저를 같은 계열의 작품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음모였던건가요?!
-
147 현우주 (82172E+58) 2016. 5. 1. 오후 11:59:41삼겹살마이쩡
-
14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2:00:32삼겹살 부럽습니다. 전 오늘 김치찌개 먹고 말았거든요. 하지만 괜찮아요. 왜냐하면 저도 내일 삼겹살 먹으러 가거든요! 하하하하!!
-
149 율주 (79089E+54) 2016. 5. 2. 오전 12:02:22>>146 들켰군요 하하!
>>147-148 (죽창) -
150 이름 없음 (39742E+62) 2016. 5. 2. 오전 12:04:59>>149 소용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찔릴것 같습니까?!
.dice 1 2. = 1
1.하늘주는 율주의 죽창에 푹찍 당했다.
2.하늘주는 율주의 죽창을 아름답게 회피했다. -
15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2:05:38
-
152 율주 (79089E+54) 2016. 5. 2. 오전 12:07:50죽창을 만만하게 본 하늘주의 패배입니다!후하하하!!
-
15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2:09:26>>152 하지만 전 언제나 리스폰됩니다!! 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율주는 슬슬 주무시지 않아도 되나요? 학교 가셔야할텐데.
-
154 율주 (79089E+54) 2016. 5. 2. 오전 12:15:12헐 그러고보니 12시 훨씬 넘었네여.
으윽 자러가겠슴다...(훌쩍) -
15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2:18:49그럼 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
156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전 8:45:41
-
157 서희주 (16019E+60) 2016. 5. 2. 오전 10:54:13
-
15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1:13:31
-
159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전 11:27:24나에게 뇌를 달라. 무뇌군이라는 별칭은 더 이상 그만!
공포장르로 개인이벤트를 해보고싶지만 개연성이고 뭐고 전부 떨어져서 fail... -
16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1:30:1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개인이벤트 진짜 고민 많이 하시나보네요. 어차피 엔딩을 내려면 아직 많이 멀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61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전 11:48:00처음에 구상하던것도 계속 하다보니까 개입의 여지도 적고 이걸 꼭 개인 이벤트로 해야하는가 하는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고 결국은 돌리면서 차차 풀어나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두번째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 공포장르는 말 그대로 호은학교 아이들로 그런걸 해보고싶다는 헛소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ㅋㅋㅋㅋ -
16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전 11:58:09뭐, 그런것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 많이 하는 편이니까요. 개인 이벤트가 정말 여러 의미로 하기 힘든거기도 하죠. 그래서 저에게 미리 검토를 받으라고 하는거기도 하고요.
어찌되었건 단비주는 훌륭한 단비의 시나리오를 쓸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을 말하죠! 화이팅! -
163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03:43단비의 시나리오라..
단비가 태어났고, 단비가 살았고, 단비가 죽었다. 끗.
단비드래곤이 울부지저따 단비 드래곤은 졸라 짱짱썌서 다둘 주거꼬 우주를 파개했다
크와아앙
단비: ... -
164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04:42
-
16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04:42
-
166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09:58이벤트 얘기중이었군요. 저도 개입도로 따지면...(절레절레
1부에는 어느정도 지분이라도 확보할 수 있겠는데 2부 땐 답이 안 보인단 말이죠...(먼산 -
16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14:49서희주도 하이하이에요! 뭐, 개인 이벤트에 대한건 역시 개인이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할 문제인만큼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힘들면 제가 도와줄수도 있으니까 너무 혼자서 힘들어하진 말아주세요. 어찌되었건 전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내는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할거고요.
-
168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16:29>>167 진심 흥흥주만큼 개입 지분좀 확보할 수 있었으면 8ㅁ8 아, 맞다. 이건 궁금했던 건데 하늘주는 이벤트 진행하실 때 미리 써두세요, 아니면 즉석에서 쓰세요?
-
16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21:25>>168 저는 이벤트를 진행할때 대략적인 뼈대만 잡아두는 편입니다. 제가 아무리 방향을 설정한다고 해도 참가자 여러분들이 어떤 레스를 쓸지 예상할수가 없으니까요. 자고로 저는 이벤트라는건 저의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여러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보는 바거든요.
아. 물론 꼭 이렇게 해야한다라는건 여러분들의 행동과는 관계없이 가는 방향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그냥 이런식의 이야기다 라고만 생각해두고, 남은건 여러분들의 레스를 보면서 즉석에서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벤트에 대한 엔딩도 여러개 준비해두는 편이에요. 말 그대로 여러분들의 행동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지는건 당연할테니까요.
그리고 흥흥주 아니야!! -
170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21:38서희주 어서와요!
정말로 진지하게 탈출 개념으로 공포장르로해서 이벤트를 해보고싶다는 욕망도 들지만 왠지 엄청나게 난잡할 것 같다.. -
17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26:06>>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다면야 얼마든지요. 저는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거라고 한다면 그게 정말로 심각한게 아닌한, 왠만하면 다 허락할 생각입니다.
-
172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27:46>>169 오예, 설명 고마워요!X) (공강날 뼈대작업 예약
흥흥주가 맘에 안드신다면 이건 어떤가요 수퍼 그레이트 김흥흥헤롱틱하늘주☆(대폭 늘어났다
>>170 재밌어보이는데요! (텍스트로 주어지는 공포물은 좋아함 -
17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30:40
-
17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34:31>>171
단비의 삼촌이 찾아왔다. 단비가 며칠째 집에오지 않는다고 동네 어르신들과 교장선생님께 얘기를 하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려던 참이었다.
어느곳에서 단비를 목격했다는 소리가 한 아이에게서 퍼져나왔고, 아이들은 단비를 찾기위해 모였다. 분명 단비가 사라진 쪽은 산기슭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곳에는 딱 봐도 음침해보이는 넓은 폐건물이 놓여져있었다. 문득 단비의 삼촌이 바닥을 보았을때, 그곳에는 단비의 휴대전화가 떨어져있었고, 배터리를 넣는 쪽에 무언가가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그것은 쪽지였고, 지저분한 글씨체로 쪽지에 무언가가 쓰여있었다.
[신이시여 이 모든 죄를 사하여주시옵소서]
몇몇의 갈등이 존재했고, 아이들은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가지 않을경우]
3일뒤, 그곳 근처에서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그것의 주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그것이 발견된 곳 옆에는 쪽지가 놓여져있었다.
[신이시여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리고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들어갔을 경우]
음침하다. 언제든 나갈 수 있지만, 단비를 찾아야한다는 마음에 그 건물을 조사해보기로 결정했다.
이뭐병... -
175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34:47>>173 고통받는 흥흥주의 모습은 드라마틱하니까요☆
서희: 이맛에 흥흥드립을 못 끊지.
버디의 모델이 된 꼬냥이씨입니다. 버디는 이 아이와는 달리 양쪽 다 벽안이지만.
https://youtu.be/_IGLuV8js3o -
176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36:14물론 진짜로 한다면 저런식으로 나갈리는 없습니다만, 방금 전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써내려보니까 이건 뭐
단비: 그리고 내가 갑자기 사라질 이유가있나?
단비주: 그래! 그거말이야! 힘들다고 그거! >:3c
단비: 그리고 저거 뭐야? 나 죽는건가?
단비주: (외면
단비: 야! 이봐! 너 자신이 아니라고 마음대로 굴리지말라고 이 쓔우우우우레기야! -
17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40:09>>175 뭔가 잘못되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176 으음. 그래도 저것도 잘 다듬으면 꽤 재밌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178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40:42>>176 서희: 죽으면 안돼요, 오빠!(울먹울먹
(그리고 반전
서희: 오빠가 죽으면 내 삶의 낙이 하나 줄어들어버린다구요!(어김없이 사진 팔랑 -
179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41:21>>177 서희: 그냥 받아들이면 돼요(방긋
-
18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42:00>>178
하늘:너도 고생이 많구나. 아니..따, 딱히 네가 불쌍하다고 느낀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백단비! -
181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45:32>>180 서희: 오빠가 남 걱정할 처지가 아닐텐데(사연을 쓰고 있다
-
18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47:12>>181 하늘:아니아니. 1판부터 93판까지 늘 겪은거라서 이젠 아무래도 좋아. 진짜로. 정말이야.(죽은눈)
.....정말 생각해보니 1판부터 93판까지 한결같군요. 하늘이의 영고력은... -
183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49:26>>178 단비: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거지?
>>182 단비: 하늘이 형에게 동정을 받다니 세상에나...
좀비물=현실성 떨어짐
귀신물=현실성 떨어지...나?
학살물=댓츠 노노
개그물=애초에 그러면 공포가 아니잖아?
치유물=치명적인 유해물이라고?
쩝.... 애초에 일상 스레에서 뭔 생각을 하고있는거냐 나는!!!
비바람 휘몰아치는 밤에
단비: 좀비물이지?
단비주: (뜨끔 -
18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49:52단비는 언제부터 고통받기 시작했나요 (먼산
-
185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1:18>>182 서희: 그럼 200 300판까지 잘 부탁해요☆(흉악한 계획을 세운다
벌써 구십삼판인가요, 이제 서희가 하늘이 괴롭히기에 동참한 지 반띵이 넘어가는군요!(감개무량 -
18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51:51단비는...서희와 만나고 났을때부터인가요? 뭐, 캐릭터마다 상성은 다 존재하니까요! 물론 하늘이는 이제는 그 정도로 극 상성 캐릭터는 없지만요.
-
187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2:37>>183-184 서희: 단린이 언니가 나한테 이걸 준 순간 부터?(생긋
-
18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52:49
-
189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53:00그보다 벌써 93판... 정말로 엔딩때면 150판은 넘어있을듯 하군요
-
190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3:27>>186 서희: 나도 하늘이 오빠 무릎에 앉아야 하나...(농담
-
191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4:15>>188 혹시 아나요 400판이 될지(음산(계약연장
-
192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54:15>>186 단린: (사실 이놈이 범인) 에헷!
>>187 단비: 그래! 내가 갑자기 사라져서 변사체로 발견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구나!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건가? (쪽찌쓰기, 사라지기, 휴대전화 떨어트리기 -
193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5:56>>192 서희: 죽으면 안돼요, 오빠! 지영이 언니는요! (울먹
-
19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2:57:01>>190 하늘:여, 여자애가 조신치 않게 뭐하는거야!! (무릎가드)
>>191 400판이요?(동공지진) 앞으로 저에게 300여개의 제목을 더 생각하란건가요?! 대체 얼마나 폭풍 화력이 강해야 거기까지 가는거죠?
-
195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2:59:16>>194 서희: 이게 다 오빠와 저의 캐릭터성을 위한 장치라구요!(아무렇지 않게 메타발언
그러니까 일해라 흥헤롱주☆!(낄낄낄(채찍(오호호호 -
196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59:18>>194 저, 하늘주, 서희주가 하루종일 잡담이나 돌리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근데 우린 안될거야 분명히
>>193 단비: (반응이 없다. 평범한 시체인 것 같다.)
단린: 야. (고자킥
단비: !@?%?"/!@*&+ (내가 고자라니 -
197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0:07서희는 왠지 아라라기 같은 녀석이 나왔으면 고통받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놈은 경찰이 와도 답이 없는 놈이야 (절레절레 -
198 서희주 (818E+58) 2016. 5. 2. 오후 1:01:09>>196 서희: 역시 단린언니!(초롱초롱
뜬금 등장 서희주: 우홋, 역시 단린씨!(껄떡
그럼 서희주는 2교시 듣고 오겠사와요-☆ -
199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1:47>>198 단린: 으윽, 서희야 이 사람 뭐야!? (깜놀(추춤
다녀와요 서희주! -
20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2:32뭐 잡담도 상황극도 자유로운 곳이 이곳이니까요. 일상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것보다 나 이벤트 프롤로그 써야하는데 뭐하는거지?
-
20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3:42서희주 잘 다녀오세요!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요!
-
202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5:04>>202 일해라 하늘주! 는 심심하니까 저랑 잡담 조금만 더 합시다 하늘씨
-
20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0:07
-
20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10:43하지만 이미 하늘주는 프롤로그를 쓰러가버렸고 단비주는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
20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39쓰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동공지진)
-
206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14:20왜 항상 저는 한발 늦는건지 의문입니다.
니트하시면 하세요. 다만 밥은 못 먹습니다 (엄근진
단비: 이봐 -
20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6: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많아야 니트질도 하는거죠. 그런고로 저는 슬슬 점심 좀 먹고 오겠습니다. 단비주도 즐거운 점심 보내시길..!
-
208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20:49다녀와요 하늘주
-
20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45:03하늘주 식사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
210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2:25:28갱신 수요일에 한다고 했지만 자랑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영어 처음으로 70을 넘었고, 과학은 92.4입니다. 끼야아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 -
21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2:26:59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수요일에 온다고 했느데 보여서 놀란건 안 비밀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정확한 점수를 모르겠지만, 과학은 정말로 잘 나오셨네요. 열심히 공부한 대가가 여기서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남은 2일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이뤄내길 기원하겠습니다!
-
212 이벤트-프롤로그 ◆YL2qau6exE (39742E+62) 2016. 5. 2. 오후 2:28:53(나레이션-3인칭)
# 14. 그 시선이 마주할때
때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8월 초.
호은골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학교인 호은 학교를 세운 교장, 백원구가 살고 있는 저택 안은 오늘따라 상당히 살벌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었다. 평소에도 시끌벅적하긴 했지만, 오늘따라 그 살벌한 분위기는 조금 더 심각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살벌한 분위기의 중심에는 백원구와, 호은 학교의 예체능계열 교사를 맡고 있는 이이자, 원구의 아들인 백인오가 있었다.
"적당히 해! 이 망할 영감! 언제까지 잔소리질 하려는거야?!"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말도 안되는 때를 쓰려는거냐?!"
"뭐가 때인데?! 난 내 생각을 말한것 뿐이잖아! 그걸 멋대로 어린애의 때로 취급하지 마!"
백원구, 그리고 백인오. 둘은 평소에도 티격태격하는 일이 많았지만, 오늘은 그 정도가 평소보다 심한 상태였다. 서로가 서로를 원수 보듯이 보고 있는 그 상황이 지속되자,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살을 찢어버릴 것 같은 차가운 바람이 그곳에 불어닥치고 있었다.
그 살벌한 분위기에 기가 죽었는지, 활발하기 짝이 없었던 깜찍이조차도 지금은 얌전히 자리에 앉아서 눈치만을 보고 있었다.
"이제 됐어! 이런 집구석,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으니까!"
"뭐라고?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너, 그게 아비에게 할 소리냐?"
"어차피 영감과 나는 진짜 부자 관계도 아니잖아! 진짜 아버지도 아니고, 진짜 아들도 아닌데 아버지 아들 운운 거릴 필요가 어디있어! 애초에 말이 되는 소리야? 영감은 30대밖에 안됬고 나는 지금 20살이야! 그런 나이 차에 무슨 부자야!"
"너, 너, 이 녀석!"
"왜? 때리기라도 하려고? 때릴거면 때려보던지! 내가 그걸 무서워서 말 못 할것 같아?!"
조금 심한 말이 인오의 입 밖으로 튀어나왔고, 그 말을 들은 원구는 크게 화가 났는지,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주먹이 인오에게 날아가는 일은 없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 인오는 가볍게 혀를 찬 후에 뒤로 돌아서 방 밖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딜 가려는거냐? 너?"
"내가 어딜 가건! 이 집은 나가줄테니까 신경 쓰지 마! 내가 어디서 뭘 하던지 그건 영감이 상관할바가 아니잖아!"
그 말을 끝으로 인오는 문을 연 후에 세게 쾅 하고 닫아버리면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잔뜩 화가 난건지, 문을 닫고 나가는 그는 단 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 때문에 방 안은 정말로 조용한 정적만이 흘렀다.
원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닫혀있는 문을 그저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깜찍이는 여전히 깨갱거리면서 살벌하기 짝이 없는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눈치만을 살피고 있었다.
"어째서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주는거냐. 너는."
조용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 속에서 울러퍼지는건, 힘없는 원구의 작은 혼잣말, 그 하나 뿐이었다.
//
본 이벤트는 오랜만이죠? 여러분들. 이제 시험기간도 끝났으니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본 이벤트는 5월 7일. 저녁 7시 30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
21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2:30:09후우. 오랜만에 다시 본 이벤트 하려니까 살짝 어색한 감도 돕니다만, 뭐 하다보면 다시 익숙해지겠죠. 이번 본 이벤트의 주요인물은 백씨 부자가 되겠습니다!
-
214 서희주 (96975E+56) 2016. 5. 2. 오후 2:50:45서희: 생각해보니 교장 선생님은 우리 어머니보다 한살밖에 안 많으셨죠(새삼 경악
서희주 갱신합니당. 참여할 수 있으려나(머언산 -
21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2:57:37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수업은 잘 듣고 오셨나요? 백원구가 37살. 인오가 20살이니까 둘의 차이는 17살밖에 되지 않죠. 그런만큼 절대로 친부자 사이는 될수가 없는데, 의외로 이걸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할수도 있다는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어쩔수 없죠. 서희주는 서희주의 현실이 있을테니까요! -
216 서희주 (96975E+56) 2016. 5. 2. 오후 3:00:22>>215 사실 저도 아까 위키 보고 오기 전까진 몰랐.....
도중에 부렠타임이 있으면 올 수 있을 지도...?(자신 무
근데 이번 이벤트는 역시 욕심나는게 인오와 원구의 관계를 보고 자기와 호정씨를 떠올리며 번뇌하는 서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크으 -
21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3:03:36>>216 그건 확실히 놓치기 아까운 기회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하고 이벤트를 참여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서희주의 사정에 맞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 참고로 이번 이벤트도 호은 학교 학생들의 활약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지게 됩니다. 정말로 최악의 배드엔딩도 있긴 합니다만..뭐, 여기까지 가지는 않겠죠. 아무리 그래도.
-
218 서희주 (16019E+60) 2016. 5. 2. 오후 3:20:20>>217 그거야 물론이죠! 정 아쉬우면 왓이프라는 걸로 연성해봐도 되니까요.
배드엔딩이라 하면... 여태껏 다들 해피엔딩으로 잘 갔으니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당 -
21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3:22:40>>218 뭐, 저도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니까요!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도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언제 한번 효진 선생님 관련으로도 뭔가를 풀어야겠어요.
사실 인오와 원구, 효진, 지원, 유미는 제가 만든 애들이 아니고 제가 이어받은 애들이라서, 솔직히 다루기가 조금 조심스러운것도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안 쓸수는 없으니까요. -
220 서희주 (44325E+61) 2016. 5. 2. 오후 3:47:59>>219 흥헤롱주라면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효진쌤 이야기도 기대되네요(한편 서희가 다시 한번 약해지는 소리
으아아아 강의 끝! 겁나 피곤하네. -
22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3:52:25>>220 기..기대수치가 점점 커져가고 있어?! 아...안돼!! 아무튼, 서희주. 하루 강의 듣는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222 율주 (25648E+55) 2016. 5. 2. 오후 3:54:52(흥미진진 팝콘(흥미진진 몰폰)(자율시간)
-
223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3:55:27>>212 부자 싸움 아니냐는 제 억측이 현실이 되었군요.(우사미눈
갱신합니다! -
22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3:55:56율주 겨울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225 율주 (47628E+56) 2016. 5. 2. 오후 3:57:53겨울주 어서오세요!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읽는 만화책은 평소보다 재밌네요 와! -
226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3:58:24다들 안녕하세요! 아 그리고 하늘주, 5월 주말이나 금요일 중에 이벤트 같은 일정이 안 잡혀있는 날을 알 수 있을까요?
-
227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00:41>>225 저는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읽는 만화책이 더 몰입되더라고요. 학교 같은 사람 북적이는 장소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눈치가 보여서...(흐릿
-
22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01:06>>225 걸리지 않게 주의하시면 되는거에요!
>>226 일단 가장 가까운 날은 5월 22일이려나요. 일요일인데 이 날은 아무것도 잡혀있지 않은걸로 기억합니다. -
22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01:55아니다. 5월 셋째주 일요일이라고 했지. 서희주가. 그럼 이 날도 안되고... 음..걍 5월 21일 어떤가요? 토요일. 본 이벤트 한번 안하면 되는거니까요.
-
230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02:45>>228 음 그렇군요. 그럼 제가 그 날에 개인이벤트를 예약해도 괜찮을까요?
-
231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03:30>>229 앗 네네. 본이벤트 안 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괜찮으시다면 그 날에 예약할게요.
-
23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04:42>>231 본 이벤트야 뭐, 굳이 꼭 해야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물론 저야 하면 좋긴 하지만 호은 학교에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닌만큼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애초에 옵니버스이기도 하고요. 사실 본 이벤트보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는것도 중요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그러니까 그 날로 일단 잡아두겠습니다.
-
233 겨울-독백:작명끗 (41156E+58) 2016. 5. 2. 오후 4:13:38" 으으, 내가 니 이름을 아직도 못 정했다. "
집 안 거실에 앉아있던 나는 전에 자연농장에서 만나서 키우기로 한 고양이를 양손으로 들어 마주보면서 말해주었다. 이 녀석은 소말리답지 않게 얌전히 나를 노란색 두 눈으로 바라보다가 곧바로 본성을 드러내 내가 쓰고 있던 모자는 입으로 낚아채 저 멀리로 던지고는 어떻게 찾았는지 레몬을 하나 물고 와 막 굴리면서 놀기 시작했다.
...뭐, 이 정도는 각오했다. 소말리는 장난을 많이 치는 고양이잖아.
동물병원에서 건강을 검사해본 결과 이 녀석의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며 나이는 한 4개월 정도라고 한다. 꼬리를 보고 예상은 했고 아까도 언급한대로 소말리다. 아 참, 알고보니 수컷이었다. 그래, 남자 대 남자다. 내 모자를 던져버렸겠다? 한 번 붙어보ㅈ...는 뭐래, 나.
" 이름은 삶을 결정하기도 한대니까- 좋은 이름으로 해야하는데... "
이름에다가 의미를 담는 편이 좋을까? 음, 내가 이 녀석을 숲에서 처음 만났으니까 그래, 이름은 숲......아니 너무 건성인 건가. 거기에다가 '숲'은 이름으로 쓰기에는 어감이 좀 그렇잖아. 그래, 다른 걸로 하자.
그런데 아까 그 '숲'이라는 이름을 떠올려낸 이유는 괜찮은 것 같다. 숲에서 만났으니까 그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해야지-그렇게 생각한 나는 레몬을 가지고 놀고 있는 어린 소말리를 앞에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다.
숲에 있을만한 자연물들을 생각해내라...나무, 꽃, 풀, 바위, 흙, 물...아니 왜 이것들밖에 생각이 안 나는 거지...?!
" 야, 고양아. 나 니 이름 아직도 못 정했다. 일단 그 레몬부터 가만히 냅둬. "
허탈한 목소리로 고양이에게 말했지만 그 얄미운 고양이는 나를 한 번 쳐다보기만 하고 애꿎은 레몬만 입으로 콱 물었다.
" ............ "
어쭈. 한 번 해보자 이거지?
" 야, 레몬. "
손바닥을 보여주며 레몬을 내놓으라는 시늉을 하였다. 얘라면 알아듣겠지. 하지만 이 녀석은 나를 무시했다. 어쭈? 어쭈우우우우??
" 레몬! "
또 무시하고는 아예 벌러덩 드러누워 레몬을 가지고 놀았다. 아니,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 레모온...!! "
이번에는 놀라서 나를 쳐다봤다.
" 그래, 레몬...! "
내민 손을 까딱까닥해도 고양이는 내 손바닥이 아닌 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 아니, 레몬. "
나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 레.몬. "
벌러덩 누워있던 고양이가 일어서서 드디어 레몬 그만 괴롭히나 싶었더니 레몬은 여전히 입에 물어서 괴롭히고 있었고 이 녀석은 레몬은 그만 괴롭히는 대신 내 손바닥에 지 앞발을 가져다대보였다.
...?? 뭐지???
순간 뭔가가 떠올라서 설마하는 마음에 고양이는 거실에 둔 채 내 방으로 들어가고 말해보았다.
" 레몬아- "
그러자 그 설마가 진짜가 되었다. 고양이 녀석은 '레몬'이라는 소리를 듣자 쪼르르르 내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와 내 앞에 섰다.
음, 그러니까 지금 이 녀석이 '레몬'이라는 말을 자신의 이름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레몬에 집중하는 녀석을 다시 불러보았다.
" 레몬아. "
그러자 다시 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하하, 이제 작명은 끝난 건가? 그런 셈인가? 뭐, 나쁠 거는 없지. 나도 편하고 얘도 편하고 어감도 의미도 나쁘지 않고 말이다.
" 그래, 그 레몬은 조금 줄테니까 진짜 내놔라. "
" 야옹- "
싱긋 웃어보이며 레몬이를 안아올리자 레몬이는 한 번 울고 나서 가그랑거렸다. 역시 소말리는 우는 소리가 예뻐서 좋대니깐. 그보다 레몬을 좀 주게 돼버렸네...레몬의 신맛을 느끼게 해주마 하핫.
.
.
.
" 야 이여름, 인사해. 귀여운 남동생이야. "
" 무슨 개소리임??! "
가족 사정으로 호은골과 멀지않은 도시에서 지내다가 홀로 놀러온 동생을 레몬이와 함께 맞이했다. 참고로 여름이는 개파에 가깝다. 이게 무슨 전갠지 모르겠네.
//그렇게 순우리말 이름 삼형제가 탄생했답니다.(동화책 -
23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19:47순간 505 에러가 떠서 당황했습니다! 뭐지?! 전 뭘 본거죠?! 근데..레몬이 순 우리말이었나요? 영어 이름 아니었습니까? 그거?
-
235 다혜주 (80242E+58) 2016. 5. 2. 오후 4:21:56갱
(쥬금 -
23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22:22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다혜주가 또 죽었어! 이 시체를 빨리 묻어야겠어요! 겨울주! 빨리 땅을 파세요!(안됨
-
23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23:15아. 맞아. 여러분! 저 오늘 삼겹살 구워먹으러 갑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238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27:15에러...
아
(삽질 -
239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29:31다혜주 어서오세요!
-
24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30:16좋아. 지금이라도 고양이 이름을 봄이로 바꾸는거에요!!
-
241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39:27>>240 아니, 괜찮아요! 딱히 순우리말이 아니어도!
-
24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40:51이렇게 고양이가 3총사가 생기는군요. 예롱이, 버디, 레몬!
-
243 겨울주 (41156E+58) 2016. 5. 2. 오후 4:42:57>>242 헉 생각해보니 그렇네요...!(사백안
-
24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4:45:03그리고 하늘주는 제대로 느꼈습니다. 시험이 끝나도 결국 평일은 평일이로군요... ;ㅁ; ㅠㅠㅠㅠㅠ
이런!! 역시 방학이 답인걸까요?! 아. 그러고 보니 이번주는 황금 연휴네요. 좋아! 이때를 노려서 막막막 즐기게 해야겠어요! -
245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26:50
-
24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28:27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일상이라. 조금 더 빨리 오셨으면 제가 돌릴수 있었겠지만... 제가 조금 있다가 고기를 구워먹으러 가야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아무튼 집에 오신거 축하합니다! -
247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32:12
-
24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34:05>>247 어어어어억!! 고기먹는게 그렇게 큰 죄입니까!!
.dice 1 2. = 2
1.하늘주는 드디어 각성하여 죽창을 회피해버렸다.
2.하늘주는 드디어 각성하여 황금각도로 죽창에 관통당해버렸다. -
24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34:41
-
250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34:54>>248 오랜만에 깔끔했슈☆
-
25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39:01>>250 그런 서희주에게 트로피를 주고 싶지만 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꺼이꺼이!!
-
252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40:48>>251 그래요? 그럼...(쓰담 시도(과연?
-
25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47:30>>252 이젠 쓰담쓰담으로 트로피를 갈튀하시려하시는겁니까?!(동공지진)
.dice 1 2. = 2
1.하늘주는 쓰담쓰담을 당해버리고 말았다.
2.하늘주는 역으로 서희주를 쓰담쓰담해버렸다. -
254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48:31>>253 어떻게 아셨져☆(쳇(쓰담받
-
255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5:53:59브으엄프으으....
-
25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5:54:53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저는 이만 외출 준비하러 사라질게요. 모두들 나중에 보도록 해요!
-
257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5:55:55다녀오세요 하늘주우우...
-
258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5:56:08어서와요 지영주
그리고 다녀와요 하늘주! -
259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5:58:45서희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추욱
-
260 수향주 (37284E+56) 2016. 5. 2. 오후 6:05:43수향주 오랫만에 갱신해요 (´▽`) .......
시험이 저를 망치고 있습니다...... 낼이면 시험 끝나긴 하지만... 강연 들으러 가야대...... 나 생일인데............ 또르르ㅡ............ -
261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6:05:57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럼 나도 나갔다 다시 와야지...
-
262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6:06:54앗 수향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그리고... 생일 날에도 고생하시는 수향주.... 힘내세요!!
-
263 수향주 (08002E+60) 2016. 5. 2. 오후 6:11:56지영주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헤헤 :>!!!
ㅠㅠㅠ왜 하필 시험보는ㄴ날이 생일이어서... 시작하는 날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지만 ㅠㅠㅠ... 위로 감사해요 ㅠ-ㅠ... 지영주 나갔다 오시는 건가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 -
264 지영주 (30035E+54) 2016. 5. 2. 오후 6:15:55>>263 퇴근하고 운동 중이라 합니다! 나중에 뵈요!!
-
265 시원주 (42661E+55) 2016. 5. 2. 오후 6:44:55
-
266 수향주 (76742E+59) 2016. 5. 2. 오후 6:46:36에고 지영주 운동 잘 다녀오시구 시원주 어서오세요 (´▽`)~~!
-
267 다혜주 (80242E+58) 2016. 5. 2. 오후 6:58:18갱신
돌릴 분? -
268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13:58조용해!! 느아아아늬이ㅣ이이!?
-
269 하늘주 ◆YL2qau6exE (13983E+54) 2016. 5. 2. 오후 9:18:52하늘주 고기먹고 집 오는길에 갱신합니다. 아니 근데...뭐야 이거!
...는 농담이에요. 조용할수도 있는거죠. -
270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20:33하눌주 소문이나 괴담업데이트같은거 안하시나요
M4나 F4를 소문으로 만들수든 없는거신가 -
271 엄성진 (8585E+61) 2016. 5. 2. 오후 9:28:40시험이 끝나도 야자는 끝나지 않아. 무한의 고리지.
-
272 하늘주 ◆YL2qau6exE (13983E+54) 2016. 5. 2. 오후 9:28:43하, 하겠습니다!
-
273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30:19얍
-
27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0:45응썽진
영워니 고통받는 응썽진...
>>272 필요없어! (??? -
27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31:26그리고 하늘주가 집에 와서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성진주 현우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27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32:48아.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14번째 본 이벤트가 잡혀있습니다. 자세한건 >>212를 봐주세요!
-
277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3:23현우주도 어서오ㅓ요!
-
278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4:55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교장쌤은 30대인데 어쩌다가 탈모가 되었는지
자라나라 머리머리 -
279 태민주 (20601E+52) 2016. 5. 2. 오후 9:35:27갱신
정철 그냥 유배가서 빨리 죽지 쓸 때 없는 시나 쳐 써가지고 후손들 고생시키네.. -
280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37:01>>279
아… 관동별곡… -
281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38:03태민주 어서오길
-
28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38:55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관동별곡.....ㅠㅠㅠㅠㅠㅠㅠㅠ
-
283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39:07브엄프!
-
28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39:29>>278 그에 대한 답은 하나입니다. 인오를 보세요. 탈모가 안 걸리게 생겼나요?
-
28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39:39그리고 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
286 태민주 (20601E+52) 2016. 5. 2. 오후 9:39:45어서오세요 지영주
관동별곡도 그렇지만 속미인곡... -
287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0:20인오랑 원구가 친부자가 아니라는것 때문에 쩝..
인오의 할이버지가 O자 탈모, 외할아버지가 M자 탈모라면 말이 많이 달라지겠죠 -
288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40:48으음.... 고등학교 국어를 안 배워봐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내요 태민주...
-
28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41:16백인오와 백원구에 대한 이야기는 14번째 본 이벤트에서 확실하게 드러날테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둘의 운명도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지요. 후후후.
-
290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1:44지영주도 어서와요
왜 다들 내가 뭘 하고있을때 와서 한발 늦게 인사하게 되는것인가! 그리고 오타가 왜 이렇게 많이 나는 것인가!! -
291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42:36>>289 그리고 하늘주는 어김없이 우리에게 눈물샘 자극이라는 선물을 선사하시겠지...
모두들 안녀어어엉!!!! -
29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43:54>>291 아...아니야! 아니라고요! 눈물샘 자극이라니! 전 그런거 한적 없어요!! 기대수치가 올라가면 안됩니다!!(동공지진)
-
293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44:48>>292 방금 전엔 기대해도 좋다면서!!!
-
29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5:41눈물샘 자극이 아니라 모발자극인가요?
-
29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45:45>>293 그, 그건... 둘의 관계에 대해서 기대해도 좋다고..... 아니아니아니!! 애초에 저는 눈물 메이커가 아니라구요!
-
296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48:17>>29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해피엔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5 아무래도 하늘주께서 저번 이벤트 때 저한테 어떤 짓을 하셨는지 잊어버리신 듯 하군요.
(호은 학교 이전 이벤트 중에 고아원 이벤트가 있었는데 지영주는 사정상 참가를 못하고 관전만 하던 도중 이벤트 내용을 읽다가 감성이 폭발해 한참동안 울었던 적이 있었다!) -
29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49:03>>294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5 .......(시선회피 -
298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49:14하늘주는 눈물메이커가 아닙니다.
영고메이커죠. 어느샌가 저도 그게 옮아서 서희한정으로 영고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늘주 (멱짤짤이 -
299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0:52영고메이커는 진짜로 헛소리인데 잘 생각해보니 원구쌤이 탈모로 고통받는 것도, 효진쌤이 공기로 고통받는 것도 전부 다... (하늘주 쳐다보기
>>296 어째서 해피 엔드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
30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1:12>>298 아..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제가 영고메이커일리가 없다구요! 아니. 확실히 하늘이는 영고지만...!!
고로 저와 돌리실 분 있으십니까? 이대로는 우리 호은 학교가 오늘은 아무런 일상도 돌아가지 않고 끝나게 생겼어요! -
301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1:50아, 단비주는 시간부족입니다. 킵해도 괜찮다면야 뭐...
-
30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1:55>>299 타, 탈모는 제가 만든게 아닌걸요! 호은 학교 1대 스레주인 채은주가 그렇게 설정하셨다구요! 자세한건 2번째 이벤트를 보시라!!
(설명충-후후후. 참고로 그 이벤트를 보면 하늘이가 얼마나 영고였는지도 잘 알게 된다구?) -
30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2:18>>301 음. 시간부족인가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하지만 다음번엔 반드시 단비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일거야!
-
304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3:49>>302 효진쌤 공기는 빼박입니다.
>>303 으음.. 킵해도 괜찮으면 돌릴까 하는데!? (사실 돌리고 싶음 -
305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9:54:16저도 곧 들어갈 예정이라 돌리는 건.... 무리.....
-
30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6:04>>304 어디서 밀당질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할진 모르겠지만 돌려보도록 하죠.
.dice 1 2. = 1
1.하늘주
2.단비주
>>305 그러시군요. 뭐, 어쩔수 없죠. 다들 바쁜 현실이 있으니까요! -
30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6:47음. 선레는 저로군요. 여름에 하고 싶은 설정 있으신가요? 없으시면 지금은 아니고 이후에 하게 될 이벤트에 대해서 설명하는 일상을 해볼까 하는데 말이죠.
-
308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9:58:43혜연주 못 본지 얼마나 된 거지…
-
309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9:59:33이후에 하게될 이벤트에 대한 설명은 하늘주가 직접해라!
는 방학이니까 단아랑 단린이가 있을거란 말이지? 단비를 놓아주지 않을텐데
하지만 단비는 요로코롬 잘 빠져나가겠지? 결론은 oh yes입니다 -
31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9:59:45>>308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11 단비주 (69955E+54) 2016. 5. 2. 오후 10:00:20
-
31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00:24그럼 가볍게 선레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
313 김하늘 (39742E+62) 2016. 5. 2. 오후 10:07:17매년 느끼지만 8월은 너무나도 덥다. 바깥에 조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는 좀처럼 꺽일 것 같지가 않았다. 물론 이런 날씨도 시간이 지나서 가을이 오고 겨울이 되면 완전히 사라지겠지만, 역시 더운건 더운거였다. 하아. 진짜 사이다를 미리 사와서 다행이지, 만약 안 사왔으면 진짜 난 쪄죽고 말았을거야.
지금 나는, 호은골에 위치하고 있는 호은 공원에서 자재를 나르고 있는 중이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이 호은골의 대표 축제중 하나인 "호은제" 가 열리는데, 그에 대한 준비의 일환이었다. 당연하지만 호은골에는 젊은 노동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도 2년전부터 이렇게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물론 내가 하는거라고 해봐야 자재를 나르거나, 어른들의 심부름을 하거나, 새참이나, 막걸리 같은것을 나르는게 고작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나이를 먹게 되서 어른이 되면 나도 여기서 계속 살게 될테니 본격적으로 이 축제를 준비하는 준비를 하게 될 건 안봐도 뻔한 일이었다. 물론 거부감 따윈 없었다. 호은골에 살고 있는 이로서 호은제 준비를 돕는건 당연하니 말이다.
지금은 다른데서 일하고 있지만 지원이 역시 나처럼 호은제 준비를 돕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만큼 우리 호은골에 있어서 호은제는 제법 큰 의미를 지닌 축제였다. 아, 물론 정말로 큰 건 가을에 있는 추수제이긴 하지만, 의미를 따지자면 호은제가 훨씬 더 큰 편이었다. 관련된 전설도 있고, 그에 대한 약간의 행사도 준비되어있다. 뭐, 나는 매년 보던거라서 익숙하긴 하지만 밖에서 호은골로 이사온 애들은 상당히 신기하게 생각하려나?
아무튼, 적당히 자재를 나른 후에, 나는 공원 벽에 등을 기대고, 미리 준비해둔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이대로 누가 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잠시동안 쉬는 시간인만큼, 혼자 있는것보다는 잡담이라도 떠는게 낫잖아?
그런 기대를 살짝 해보면서, 나는 공원 입구쪽을 살며시 바라보았다. 아니, 뭐 딱히..크게 잡담대상을 바란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구! 정말이야! 그냥 어디까지나..그....자, 잠깐 심심풀이용이 필요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31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09:44음. 현우주. 혜연주를 보지 못하는건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발언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기 좋은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혜연주도 직장인인데, 나름 바쁘실거라고 생각해요.
-
316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11:53아, 조금 기분나쁠 수 있는 발언이였네요. 죄송합니다.
첫 연플인데다가 군대도 준비하고 있어서인지 많이 초조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
317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16:03"덥네."
"더워."
"응, 더워."
"·····."
단아를 내려다보았다. 더듬이 같은게 축 늘어져있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저게 말이 되는건가? 저 더듬이 비스무리한게 살아있는 생명체마냥 꿈틀거린다는 것 부터가 말이 안되는 소리잖아. 하지만 고증따위는 개나 주라고 한 현자의 말이 떠올랐다. 하, 머리아프다. 뭐, 상관없나.
벤치에 앉이서 부채질 하는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다가왔다. 그늘에 앉아있는 것 조차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니 말 다한 거 아닐까. 그나저나 왜 바깥으로 나와서 이 고생을 하는거지. 왜 누나는 이때 어디를 가버려서 내가 단아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와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냐고! 그렇게까지 싫은 건 아니지만 집에서 선풍기나 에어컨틀고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는데 왜 바깥으로 나오고 싶디고 한거야 얘는.
작게 한숨을 내뱉고서는 벤치에 몸을 맡기고 축 늘어진 단아를 잠시 보다가 단아의 머리를 손으로 잡았다.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얼마나 더우면 머리가 잡히는데도 반응이 없는가니? 심지어 내가 잡은거라구?
아주잠깐동안 단아의 머리를 잡고있다가 세차게 머리를 쓸어버렸다.
"아으으으아우우아"
단아의 머리가 헝클어졌다. 혀를 살짝 끌끌거리고는 벤치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을때 누군가가, 아주 낯익은 모습의 누군가가 눈에 띄었다.
"오, 스카아아아아아이 브라더어어!!"
저 영고력은··· 하늘이 형의 영고력이구나! -
31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18:25일단 문제의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연플도 좋고, 달달한것도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상대가 바쁠수도 있다는걸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무엇보다도 혜연주는 직장인이기도 하고요. 아예 안 오는것도 아니고 틈틈히 생존신고도 하고 있으니까요..
-
319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0:21:49>>318
네… 잘못했어요.(무릎끓(양손번쩍 -
320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24:33하늘주가 현우주를 괴롭히고 있어...?
-
321 하늘-단비 (39742E+62) 2016. 5. 2. 오후 10:24:35시원하게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시는 도중에, 저 편에서 갑자기 스카이 브라더라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깜짝 놀라서...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쪼~~~~~금 이라구!! 쪼!!!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니 단비의 모습이 보였다.
그 옆에 있는건 단아인가? 저 둘은 그냥 뭐, 매일 같이 다니는구만. 남매니까 뭐, 당연하다면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동생이 없어서 잘 이해하긴 힘들었다. 뭐, 그냥 귀여운 동생이니까 데리고 다니는거겠지.
아무튼 단비가 나를 먼저 불렀으니 나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무시할 수 없는만큼 단비 녀석에게 인사를 했다.
"산책나왔냐? 백단비. 더운 여름인데 고생하네? 여동생도 데리고서 말이야."
저번에는 만나는거 꽤 꺼려하는것 같더니 결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남매는 남매라는걸까? 보기는 좋았다. 손을 나란히 잡고 걸어가는 남매의 모습. 이게 제법 그림이 되는 법이거든. 물론 저 둘이 그 정도로 사이가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 아니, 왜 보통 남매는 사이가 되게 나쁘다고들 하잖아? 인터넷으로 관련 썰도 많이 올라오고 말이야. 아무튼 저 녀석이 축제 준비를 도와주러 온건 아닐테니, 산책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뭐, 이것에 대해서는 말해두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산책나온거면 공원으로는 오지 마. 지금 "호은제" 준비 때문에, 한창 바쁘거든. 나도 방금전까지 일하다가 나왔고 말이야. 물론 지금은 쉬는 시간이기도 하고."
말을 적당히 끝낸 후에 나는 다시 사이다를 한모금 마셨다. 그건 그렇고 이 녀석, 옛날에 호은골에 살았었지. 그럼 호은제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으려나? 아니, 뭐 중간에 이사를 갔으니까 모를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그럼 내가 알려주는게 나으려나? 으으으음.... 으으으음....
"야. 백단비. 너 "호은제"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거 있냐?" -
32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25:19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그리고 괴롭히다니요?! 무슨 소리를....
(>>319를 본다) 으아닛!! 현우주! 뭐하는거에요! 일어나요! 제가 나쁜짓을 한것 같잖아요! -
323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28:00뒷북이다! 주연주 어서와요! 그래요, 하늘주가 현우주를 괴롭히고있었습니다! (선동
-
324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10:28:54으으... 저녁 때 먹은 삼겹살이 잘못됐나... 왜 자꾸 배가.....
-
325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10:29:19참, 그리고 주연주 어서와요!! 그렇습니다! 하늘주는 나쁜 사람인 것입니다! (동조
-
326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29:35계속 상황극판으로온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염탐할거면 잡담을해라.
-
327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30:08
-
328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30:14스누피 커피 우유를 마셨는데도 졸립니다. 공부를 해서 그런가.
-
32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30:41>>323 자..잠깐만요?! 이 무슨 소리야...?!!
>>324-325 지영주도 삼겹살 먹으셨군요. 저도 삼겹살 먹었답니다. 아니! 근데...왜곡하지 마요! 이 커플 3호야!!
>>326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결국 수요일에 갱신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군요. -
33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31:15>>327 판사님! 저는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328 스누피라. 그거 되게 세다고 들었는데.. 피로가 왕창 쌓인 모양이네요. 린비주. -
331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31:48예. 수요일에 갱신한다는 저는 도대체 어디로... 의지 부족일까요.
-
332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10:32:25어서와요, 린비주!! 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으십니다!!
-
333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32:58>>331 괜찮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쉴수도 있는거죠. 어서 와요.(토닥토닥
-
334 지영주 (46442E+53) 2016. 5. 2. 오후 10:33:14>>331 저도 뭐... 처음에 잡아놓은 공부계획이 며칠도 안 가서 다 흐트러져버렸.....
-
335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33:54내일 수학과 정보와 국어인데. 수학은 벼락치기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국어는 자신있기에 정보를 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자체를 잘안만지는 저로서는 가혹한 과목이죠. (주륵
-
336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36:09단아의 불안한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지난번 일 때문에 저 형을 살갑게 대할 수 없는건가? 하지만 곧 있으면 저 형이 완전 영고라는 걸 알게될테니까 굳이 내가 나서서 뭐라 할 필요는 없겠지.
산책나왔냐는 형의 말에 잠깐 단아를 내려다보았다. 뜨거운 열기때문인지 단아의 머리가 찐빵같아보이는 건 단순한 눈의 착각인가. 진짜로 축 늘어져 있는게 뭐라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다시 형을 올려다보고서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단아를 탓하는 듯한 톤으로 말했다.
"뭐, 그렇지. 집에서 빵빵하게 에어컨틀고 편하게 있을수도 있는데 말이야."
갑자기 옆구리가 따가워지길래 살짝 단아를 내려보았다. 뜨거운 시선이 느껴진다. 왜, 이걸로 삐지는거야? 나는 네 덕분에 더 많은 일을 했단 말이다 동생이여! 우어어어어!
산책나올거면 공원으로 오지말라는 하늘이 형의 말에 잠깐 의아해하다가 호은제라는 단어를 듣고는 손뼉을 쳤다. 그것 때문이었나?
이후 호은제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게 있냐는 형의 말에 잠깐 고민하는듯 턱을 짚다가 고개를 저었다.
"글쎄? 무슨 제사 비스무리한 거 아니야?" -
337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36:39다들 위로 감사합니다! 8ㅁ8
그리고 스누피 커피 우유.... 일단 저는 커피우유를 안좋아하는 편인데. 시험기간이라 마셨는데 말이죠. 마시고 한 2시간 뒤 심장이 살짝아프고 속이 좀 울렁이기는 했습니다만 이제 별 효과가 없네요. 음. 소문 처럼 쎄지는 않더군요 아니면 제가 선천적으로 카페인에강하거나. -
338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37:09린비주 어서와요! 는 지영주 배도 아프시다니..
왜 여기는 다들 아픈거냐! 받아라 힐링 밤! -
339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39:31참고로 단아의 볼따구는 잡아댕기면 쭉쭉 늘어납니다.
단비: 애초에 늘어나지 않는 사람이 있겠냐만은 (시도
!? 이건... 신세계다!
단아: 하이마 (하지마
단린: 야. (고자킥
단비: (사망 -
340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43:16>>339 찹쌀떡...(츄릅
-
341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45:05>>340 먹으면 안됩니다! 단아를 먹으면 식인을 행하는 불법행위란 말입니다!
단비: 아니, 그냥 찹쌀떡 먹고싶다고 한 것 같은데
단비주: 뭐라!? -
342 하늘-단비 (39742E+62) 2016. 5. 2. 오후 10:45:12"역시냐.. 뭐, 너는 어릴때 이사를 갔으니까 기억 못하는것도 당연하겠지."
대충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바이기에, 당황스럽지도 놀랍지도 않았다. 그리고 아마, 호은 학교에 다니는 다수가 이 "호은제" 에 대해서는 모르겠지. 뭐, 나처럼 호은골 토박이라면야 기억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디 호은골 토박이가 한둘이어야...
아무튼 일단은 단비를 만났으니 단비에게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다. 역시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르는것을 동생에게 설명해주는건 당연하잖아?
"특별히 이 형이, 호은제에 대해서 설명해줄테니까 잘 듣도록 해. 두번 설명은 귀찮으니까 한번으로 끝낸다. 알아둬."
조금은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답을 하고서, 나는 호은제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단비에게 천천히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할머니에게 한두번 들어본게 아니었기에 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설명할 자신이 있었다.
"우리 호은골이 여우의 은혜를 받은 마을이라는건 알고 있지? 물론 진짜 여우가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호은골 자체가 여우의 은혜. 즉 호은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호은제는 우리 마을에 은혜를 내린, 그 여우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일종의 마을 축제야."
애초에 여우가 정말로 마을에 은혜를 내렸는진 알 길이 없었다. 아니, 내렸을리가 없다. 애초에 전설이라는게 다 그런거지 뭐. 보나마나 그 기반을 따라가면 여우라고 불리는 누군가가 있었고, 그 여우로 불리는 이가 마을에 은혜를 내렸다던가, 아무튼 그런 의미일것이다.
애초에 전설이라는게 다 그런거니까 말이야.
"아무튼, 자체는 다른 마을축제와 비슷해. 상가에서 노점도 세울테고, 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같은것도 할테고 말이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2가지야. 1번째는 축제 마지막 날 저녁에, 우리 마을에 은혜를 내렸다는 여우에게 제사를 지내는게 있어. 이건 뭐, 마을 어르신들은 전부 참여한다고 봐도 무방해. 그리고 2번째는, 제사를 지낸 후에, 서쪽 숲으로 가면 호수가 하나 있는데, 그 호수에 가서 사람간의 인연 관련으로 소원을 빌면, 그게 이뤄진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지. 이게 아마 전설로 따지자면.. 뭐라더라.. 이랑...? 이었던가...? 아무튼 그런 사람이 있고, 여우가 있었는데, 그 둘의 인연이 맺어진곳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 효력이 있다고는 하더라고. 그래봐야 전설속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말이지."
그렇게 설명을 하고서, 나는 또 다시 사이다를 한모금 마신 후에,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줬다.
"뭐,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큰 규모의 마을 행사라는거지. 물론 가을의 추수제보다는 작긴 하지만, 3일 정도 하는 행사니까 놀거면 놀라고. 일단 노점이나 가게등은 이 공원에서 열릴테고, 제사도 여기서 하게 될테니까 말이야." -
343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45:57>>341 ㅁ...맞아!!! 아무리 쫄깃하고 쭉쭉 늘어난다고 해도 단비의 볼을 먹는짓 저는 못합니다!
-
344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46:37>>343 단비가 아니라 단아라는게 함정이라고 합니다.(시선회피)
-
345 린비주 (40514E+57) 2016. 5. 2. 오후 10:48:07말랑한 찹쌀떡 볼.... 만지고 싶네요. (진지
-
346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49:26"아악 설명충이다!"
특별히 알려준다는 말에 태클을 걸려고 했지만 이어지는 하늘이 형의 전부다 듣기도 귀찮을 정도의 말들이 쏟아져나오자 나도 모르가 기겁하면서 뒷걸음질 쳤다.
단아도 마찬가지이기는 마찬가지였나보다. 아예 귀를 딱 틀어막기까지 했다.
나와 단아의 행동을 보면 어느 누가 보아도 남매인걸 알 수 있을만큼 붕어빵처럼 닮았다. 특히나 뒷걸음질 치는 타이밍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타이밍에 뒷걸음질치고 같은 타이밍에 멈추었다.
장난스럽게 실실거리며 웃어보인뒤 고개를 저으면서 하늘이 형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뭐, 장난이고. 알았어. 그거란 말이지?"
그런데 너무 덥다. 단아를 쳐다보았다.
"오빠, 더어죽겠다."
"그럼 왜 나오자고 한거냐."
"심심해서."
"····"
아, 할 말을 잃었습니다. 두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다가 하늘이 형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런데 형은 여기에 어쩐일이야?"
//이제 가야한ㄷ... 이어놓으시면 내일 잇겠습니드아.. -
34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49:43가끔은 이렇게 앞에 있을 이벤트를 공개해주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저 축제는 다음주에 하게 됩니다. 네.
-
34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50:13그렇군요. 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그것보다 설명충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
349 단비-하늘 (69955E+54) 2016. 5. 2. 오후 10:50:23>>343 (시선회피
>>345 1000원만 내요 (인성질
그럼 진짜ㅗ 갑니다! -
350 율주 (79089E+54) 2016. 5. 2. 오후 10:51:26
-
351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52:03>>347
주연:(코쓱
주연주:니가 왜 기고만장해진건데 -
35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0:53:41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단비주. 잇는건 이후에 돌리게 될 때 다시 잇도록 하겠습니다!
-
353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0:54:47
-
354 하늘주 ◆YL2qau6exE (39742E+62) 2016. 5. 2. 오후 10:54:54아. 맞아. 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이번주 토요일에 14번째 본 이벤트가 있어요! 자세한건 >>212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5월 5일에는 린비주가 진행하는 백물어 이벤트.
그리고 5월 6일에는 다혜주가 진행하는 패션쇼 이벤트가 있습니다. 모두 참고해주세요! -
355 율주 (79089E+54) 2016. 5. 2. 오후 10:55:58
-
356 하늘주 ◆YL2qau6exE (39742E+62) 2016. 5. 2. 오후 10:56:42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무래도, 모두 4월달에 시험기간 때문에 쌓이던게 연속으로 쾅쾅쾅 터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
357 율주 (79089E+54) 2016. 5. 2. 오후 10:59:37예이!시험도 끝나고 내일부터 쉬는 저는 이제 여유로운 방학으...ㄹ...
(내일 건강검진 혈액검사)(하필 오전부터 비) -
358 하늘주 ◆YL2qau6exE (39742E+62) 2016. 5. 2. 오후 11:00:07
-
359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01:48그러고 보니까 인오쌤은 곧있으면 군대에 가시지않을까...
면제인가...? -
360 하늘주 ◆YL2qau6exE (39742E+62) 2016. 5. 2. 오후 11:02:22>>359 음. 군대는 보통 21살에 가게 되니까요. 아직 인오 선생님은 20살입니다. 고로 호은 학교 엔딩때까지 군대 가는 일은 없습니다! 브이!
-
361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07:57>>360 오호! 그렇다면...
돌리는 수밖에!! -
36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09:37>>361 주연주와 이번에 또 돌리면 주연주는 저와 3번을 연속으로 돌리게 되는거니까 이번은 보류! 라기보다는 저도 잠깐 휴식중이라고 합니다.
-
363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11:00>>361 벌써 그렇게 됬었나...
다른분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
364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11:19퍼질러자고 온 서희주 갱신합니다.
는 주연주 돌릴 분 찾으시는 듯 한데 저랑 어떠신가요오(머엉 -
365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11:50서희주 하이하이에요!
-
366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14:13안녕하세요 하늘주. 으으 짱피곤...
-
367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15:26피곤하시는데 돌리는게 가능할진 잘 모르겠지만, 서희주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 14번째 이벤트가 어떤 개념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좀 있으니까 말합니다. 제 목표는 9번째 본 이벤트입니다. -
368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19:27미치겠네
-
369 시원주 (42661E+55) 2016. 5. 2. 오후 11:19:39
-
370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2:00현우주와 시원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이번주는 다들 시험 동안 고생했던거 보상받는가 보네요. 다들 이번 기회에 푹 쉬세요! 아주 푹!!
-
371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22:35동생이 오늘 수학 시험을 봤다길래 오답정리해주고 있었는데.
수학과의 뒷통수를 치다 못해 아주 그냥 강제 안드로메다행 시키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
37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4:28>>371 요즘 애들 공부하는 레벨이 장난이 아니에요. 저도 소문으로 들었는데 고1이 빅뱅이론을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뭔소리인가 했었죠. 진짜.
-
373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25:28>>372
아뇨, 쉽기는 더럽게 쉬운데 선생님이 문제 만들고 검사 안한티가 팍팍나는 문제였어요. -
374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25:28어서와요 현우주 시원주!
>>371 아...(인문게이1 -
375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25:44다음 x,y에 대한 연립방정식
ax+by=6
bx-ay=2
에서 상수 a와 b를 서로 바꾸어 놓고 풀었더니
x=2, y=1 이였다.
처음 연립방정식의 해를 x=p, y=q라고 할 때,
a+b+p+q의 값은?
보기
1. 7
2. 8
3. 9
4. 10
5. 11
이게 문제전문 -
376 현우주 (50807E+59) 2016. 5. 2. 오후 11:26:30a=2
b=2
p=2
q=1
입니다…
상수 바꿨다며? 똑 같잖아! -
377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26:52>>367 잠이 덜 깨서 피곤한 거니까요.
그전에 주연주가 안보ㅇ...... -
37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6:57>>375 풀수는 있는데 묘하게 귀찮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 문제.
-
379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7:35>>377 조금 기다려보는건 어떨까요? 주연주도 잠깐 뭔가를 하고 계실수도 있고요. (달래주기
-
380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28:02>>376 D'oh....:0
-
381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28:41>>379 녜에(말 잘 들음(은근 슬쩍 쓰담 시도
허잇! -
382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29:45
-
383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31:05>>382 호오(계속 쓰담
이대로 트로피 달성까지! -
384 시원주 (42661E+55) 2016. 5. 2. 오후 11:31:09저거 객관식으로 나왔다면 빠르게 풀 수 있겠네요. 전 계산이 귀찮아서 그냥 "처음부터 x와 y는 2와 1이라면 a와 b는 어떻게 되는가?" 부터 시작하거든요. 한국인의 귀차니즘이란 이렇게 대단합니다.
-
385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31:17샤워하고왔다! 서희주는 준비되었나!!!
-
386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31:39>>382 어딜 보고 있나! 서희주! 나는 여기에 있다!(메아리 효과) 그것보다 배가...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387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32:24>>385 준비되었다아아아!!!
그럼 굴러라 선레다이스으으으!!!
.dice 1 2. = 1
1서 2주 -
388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32:37>>384 과연 수학천재 시원주! 이개 바로 캐아일체로군요!
-
389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33:11>>386 배탈이라도 나신 거...? 다녀와요!
-
390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33:44는 저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391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34:29
-
392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34:42>>390 자유롭게 부탁드려요!!
-
393 예온주 (94372E+59) 2016. 5. 2. 오후 11:36:40인간이 모든 걸 불태우고 하얗게 스러져가는 시간....인 것 같군요. 마치 해파리마냥 늘어진 느낌입니다.
-
394 시원주 (42661E+55) 2016. 5. 2. 오후 11:37:38수학천재라니. 과찬입니다! 그냥 평범한 한국인 학생일 뿐인걸요!
예온주는 어서와요! 힘드신가보네요. (토닥) -
395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40:14>>392 ㅇ.....(머리 텅텅
평범한 일상을 원하십니까, 쪼까 시리어스하게 밑밥을 원하십니까. 후자를 택하실 경우 서희 이벤트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긴 한데 밑밥일상에서 말한 내용은 서희와 일상을 돌려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벤트에서 한번 더 언급되고 지나갑니당 -
396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40:41어서와요 예온주!
-
397 주연주 (07096E+56) 2016. 5. 2. 오후 11:42:00>>395 그렇다면 평범한 일상을 원합니다!!
-
398 예온주 (20888E+58) 2016. 5. 2. 오후 11:42:21다들 안녕하세요. 흐늘흐늘해서 영 상태가 안 좋네요. 보통 있는 정신적으로 지친 것 뿐이지만요...
-
399 서희주 (77497E+59) 2016. 5. 2. 오후 11:44:47>>397 예이! 그러면... (골똘
광장에서 선레 쓸게요 잠시만요! -
400 태민주 (20601E+52) 2016. 5. 2. 오후 11:47:52태민이 목소리 바꾸고 갱신.
드디어 만족할 만한 목소리를 찾았다..! -
401 하늘주 (39742E+62) 2016. 5. 2. 오후 11:53:18예온주와 태민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402 정서희 (77497E+59) 2016. 5. 2. 오후 11:55:45방학이라지만 땡볕 아래에서 무거운 기타를 끌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서희는 아침 산책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전까지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가 넘어갈 때 쯤에는 밖으로 나오기로 타협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때였다. 서희는 마침내 기타 케이스를 매고 버디까지 안아든 뒤 밖으로 나섰다. 문 밖으로 나서자 눈을 찌르는 빨간 노을빛과 대조적으로, 조금은 선선하게 바람이 불었다.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품에 안긴 버디가 또 산책이냐는 듯 귀찮다는 뉘앙스로 품에서 왜옹거렸으나, 곧 조용해졌다. 저녁을 먹고 난 뒤라 나른한 지, 잠이 든 모양이었다. 자신의 품에 가득 들어오는 버디의 다소 푸짐한 몸을 보며 운동도 시켜야 할 텐데 좋은 방법 없으려나, 하고 고민하는 것도 잠시, 서희는 곧 광장에 도착했다. 늘 있던 피아노가 없자 입맛을 다시는 것도 잠시, 서희는 근처 벤치에 앉아, 옆에 버디를 내려놓고 기타를 꺼내들었다. 한산해서 버스킹이랄 것도 없었지만, 광장 한복판에 피아노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기 시작한 이후로, 야외 연주를 하고 싶으면 꼭 이 곳을 찾는 서희였다. 현을 조율하느라 몇 번 울리는 기타 소리와, 그에 대답이라도 하듯 간간히 왜옹거리는 버디의 울음소리를 제하면, 한산하고 조용한 저녁이었다.
-
403 정서희 (77497E+59) 2016. 5. 2. 오후 11:56:04어서와요 태민주!
-
404 예온주 (94372E+59) 2016. 5. 2. 오후 11:59:35어서오세요 태민주! 내일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비도 온다고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
40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00:06>>404 네. 내일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뭐 비가 오기는 와야 하니까요. 그래야 미세먼지라던가 싹 씻겨나가겠죠?
-
406 율주 (13923E+48) 2016. 5. 3. 오전 12:02:55
-
407 예온주 (81934E+52) 2016. 5. 3. 오전 12:05:55비가 오는 건 상쾌해서 좋은데. 비오는 날이면 날마다 잘 못 일어나는 것만 어떻게 되면 참 좋겠네요..(못 이룰 꿈)
-
40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06:12
-
409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전 12:06:33어서오세요 율주! 멋있졍....(침흘(닦음
-
41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06:40>>407 저는 잘 일어나긴 하지만 비오는 날엔 묘하게 우울해지더라고요. 아. 그렇다고 비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요.
-
411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07:19>>406 그림판으로 저 퀄리티가 나온다굽쇼?! 어서와요!
-
412 율주 (13923E+48) 2016. 5. 3. 오전 12:12:11그림판에 기력을 빨렸슴다
일찍 자야지... -
413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2:341212
-
414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13:23어서와요 린비주!
-
415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3:45어느덧 시간이 이리. 같이 공부 하자는 언니는 저를 두고 잠들었습니다. (부들
-
416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3:54반가워요!
-
417 주연-서희 (16975E+50) 2016. 5. 3. 오전 12:14:28어디론가 정처없이 걷는것도 익숙해졌다. 방학이라고 바깥을 너무 나돌아 다닌건지 슬슬 다리가 아파오고있다. 빨리 집에돌아가자. 이대로 있다면 오븐속의 반죽이 되어버릴것만같다.
돌아가는길에 있는 광장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저기 서있는 사람이 누군지 한번 보기나하자. 얼마 걸리지도 않을것이다. 얼굴만 보는것뿐이다. 그래 빨리 돌아가서 할일도 있고 하니까 그냥 보기만 하고 돌아가자.
"오,서희아이가? 뭐꼬 버스킹하나?"
가까이 가니 보이는 얼굴은 서희였다. 저녁시간에 여기서 버스킹이라니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을테고 그보다 이런동네에서 하는건 상당히 흥이 안난다고 생각하는데... -
41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14:39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린비주는 하이하이에요! 이 시간까지 공부라니.. 고생하시네요.
-
419 예온주 (81934E+52) 2016. 5. 3. 오전 12:16:23어서오세요 린비주! 율주는 안녕히 가세요! 예온주도 이만 자러 가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420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6:40아뇨, 뭔가 애매하게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할까. 피곤하지가 않네요! 정보의 대한 위기감인가.
-
42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18:10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내일 아침 잘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420 음. 제가 공부를 도와줄수도 없는만큼 조금 안타깝네요. 중3때 뭐 배웠는지 기억이..(시선회피 -
422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8:32아니면 이게 바로 밤에 나타난다는 커피 우유 효과?
-
423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18:49안녕히 주무세요 율주 예온주!
-
424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19:47아뇨, 아뇨. 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저는 이번 평균 80을 안 넘으면 이벤트를 미뤄야할지도 모르기에.
-
425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0:04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426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0:56지금 평균이 80은 넘었으니 이대로 유지만 하면.... (정보, 역사, 수학을 본다) ...수학은 어찌할 수 없고 정보랑 역사는 밤을 새서라도.
-
42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21:40>>426 ........(말잇못) 노, 노력한만큼 잘 될겁니다! 네!
-
428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3:17네! 그건 그렇고 진짜 지금 초롱초롱하네요. 여러분 만약 진짜 만약 급하고 자면 큰일난다하면 스누피 우유 마시세요. 물론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42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23:45이렇게 또 다시 스누피 우유의 희생자가 나와버리고 말았는가...(절레절레
-
430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5:08뭐라고 하나. 솔직히 저는 카페인... 거의 섭취를 안합니다. 커피 우유도 이번에 처음 마셨고, 왜 나는 쓴데 다들 달다고 하는가. 내 혀가 이상한건가.
-
431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5:36설마 희생자 일리갘ㅋㅋㅋㄱㅋㅋㅋㅋ
-
432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25:49"아, 주연이 언니."
서희는 기타를 조율하다 말고, 고개를 들고 생긋 웃는 얼굴로 그녀를 향해 손을 붕붕 흔들어 보였다. 서희 옆에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잠을 청하고 있던 버디는, 어느새 깨어나서는 주연을 보고 자기 주인을 따라 왜오옹- 하고 울더니 벤치에서 뛰어내려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코를 킁킁거리다가, 그녀의 발목 쯔음에 머리를 꾹 비빈 후 제자리로 돌아갔다.
"사람도 없으니까 버스킹이랄 만한 것도 없지만요. 집에서만 연주하자니 뭔가 정체감이 들어서 무작정 나왔는데 가장 만만한 곳을 찾았더니 요 모양이네요. 그래도 주연이 언니랑 만나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해사한 미소를 띤 얼굴로 종알종알 이야기를 늘어놓던 서희는, 앉으라는 듯 자신의 옆자리를 톡톡 두드려 보였다. 벤치가 꽤 큰지, 서희가 기타를 안고 있음에도 한사람 더 앉을 정도의 공간은 남아 있었다.
"여기 앉아요, 언니. 혹시 듣고 싶은 노래 있어요?" -
43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26:57틈틈히 유튜브를 뒤져가면서 이번 본 이벤트에서 쓸만한 음악을 찾고 있는데 딱 이거다 하는게 보이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토요일까진 시간이 있으니까요!
-
434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27:08고생이 많으셔요 린비주, 그나저나 스누피 우유 효곽 좋군요, 내일 밤샘할 때 마셔봐야지
-
435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27:51>>433 무슨 분위기의 음악을 찾으시는데요?
-
43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29:01>>435 음! 도와주려는거군요! 하지만 그걸 말해주면 이벤트 전개의 스포일러가 될테니, 지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
437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9:28저는 학생이니까요! 일단 장래희망이 좀 높다보니 지금 보다 성적을 올려야하고, 사실 오늘 작년보다 영어가 올라서 행복합니다. 70.6....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오르니까 너무 좋네요. 아무튼 서희주 스누피 우유는... 사람마다 다르나... 카페인에 좀 민간하시면 위험하실지도...
-
438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29:43민간? 민감!
-
439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30:52>>436 예잉-☆
저도 이벤트에 쓸 음악 중에서 기막힌 거 몇개를 뽑긴 했는데 정작 1부 땐 쓸일이..... -
44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32:35>>437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분들은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죠. 그 노력 반드시 미래에 크게 보답받게 될겁니다.
-
441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12:34:03그런 말 들으니 기분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럼 제대로 3시에 친구를 깨우기로 했으니 1시까지 정보 외우다 자야겠어요.
-
442 정서희 (9844E+53) 2016. 5. 3. 오전 12:36:07>>437 성적이 올랐다니 희소식이네요! 그건 그렇고 전 카페인에 그리 민감하지는 않으니 괜찮을 지도요... 아마?(오히려 모자라서 문제
-
443 주연-서희 (16975E+50) 2016. 5. 3. 오전 12:38:07왠 고양이인가 했는데 서희가 키우는 애인가보구나. 너무 자연스러워서 눈치 채지도 못했고 처음에는 길냥이인줄알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니 아무래도 상당히 오랫동한 키워온듯했다. 아니면 그냥 친화성이 좋은것뿐인가?
"글나? 잘됬네."
확실히 여기에 몇번 피아노가 놓여있는걸 본적이 있다. 그게 없어졌다는 의미로는 조금 아쉽지만 뭐... 내가 여기서 연주한적은 벼로 없다못해 거의 없으니까 말이야.
버스킹 하려는데 사람이 없다. 내가 버스킹을 할때는 뭔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지는 않으니 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문제가 있기는 하겠지. 이제는 집에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 그만인 것 뿐이다.
"어... 딱히 읎데이! 어차피 오늘은 지나가던길이니까 전에 내 니한테 들리준것 맨치로 함 마음에 들게 치봐라. 까리하게."
뭔가 생각나는게 없다. 선곡을 하려고해도 마음에 드는 곡을 해야지 좋은거지 그런 곡이 없는상태에서 아무거나 골라도 좋지는 않다. 그럴거면 연주자가 선곡하는걸 들어야지. -
44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2:47:10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조용히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
445 주연주 (16975E+50) 2016. 5. 3. 오전 12:47:38으어어어...서희주 죄송합니다...너무 피곤ㅎ...
-
446 정서희 - 손주연 (9844E+53) 2016. 5. 3. 오전 1:13:50"참, 얘는 버디예요. 어쩌다가 주워서 돌봐주고 있어요. 보는 대로 친화력이 어찌나 좋은 지 처음 만났을 때도 당당히 밥을 요구하더라구요."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버디는 주연이 마음에 들었는지 - 애초에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지만 - 능청스럽게도 그녀와 자기 주인 사이에 몸을 껴놓고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
"언니랑도 못 만났으면 동영상 찍을 장소 찾아서 헤매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슬슬 나도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게다가 여기는 경치가 좋으니까 시각적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음, 내가 선곡하라는 거죠? 이번에는 디즈니로 가볼게요, 혹시 타잔 알아요?"
그렇게 물은 뒤, 서희는 코드를 잡기 위해 손가락을 쫙 펼쳤다. 자신이 치려는 곡은 최근 꽂힌 곡이었기 때문에, 코드를 외우고 있었다. 물론 훈련 차원에서도 웬만한 곡은 코드를 외우는 편이었지만. 이윽고, 서희는 상냥하고 부드러운 아르페지오로 도입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도입부가 끝나갈 때 쯤, 특유의 투명한 미성이, 그 아르페지오 만큼이나, 부드럽지만, 안정감을 주는 탄탄한 중음으로 울려나왔다. 우는 아이를 달래주듯, 상냥하게.
연주는 이런 느낌으로: https://youtu.be/tUNYDgssWZo
전체적인 노래 진행: https://youtu.be/jazE5SUzZzE
목소리: https://youtu.be/1UehkLqeP6M
Come stop your crying,it will be all right
Just take my hand,hold it tight
I will protect you from all around you
I will be here, don't you cry
For one,so small,you seem so strong
My arms will hold you
Keep you safe and warm
This bond between us can't be broken
I will be here,don't you cry
나직하면서도 안정감 있던 중음으로 이어가던 노랫소리는, 이윽고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가성으로 바뀌며 후렴구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Cause you will be in my heart
Yes, you will be in my heart
From this day on, now and forevermore
You will be in my heart
No matter what they say
You will be here in my heart
Always...
부드럽고 상냥한 가성으로 노래를 이어가던 목소리는 마지막에 와서는 다시 나직하게 깔리기 시작했으나, 2절을 부르기 시작한 중음의 진성은, 확신을 가지고 말하듯, 더욱 탄탄하고 명확한, 맑은 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Why can't they understand the way we feel
They just don't trust what they can't explain
I know we're different
But deep inside us
We're not that different at all
Don't listen to them
'Cause what do they know
We need each other to have ,to hold
They will see in time, I know
When destiny calls you
You must be strong
I may not be with you
But you've got to hold on
They will see in time, I know
We will show them together
2절까지만 해도, 탄탄할 지언정 부드러웠던 목소리엔 점차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명확한 발음만큼이나 맑은 음색의 힘 있는 목소리 덕분일까, 아니면 그녀 스스로가 누군가를 생각하며 부르가 있기 때문일까, 서희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는 흡사, 그저 노래일 뿐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말하는 것처럼도 느껴졌다.
Cause you will be in my heart
Believe me, you will be in my heart
I will be there
From this day on, now and forevermore
Oh, you will be in my heart
No matter what they say
You will be here in my heart
Always
I will be with you
I will be there for you always and always
Just look over your shoulder
Just look over your shoulder
Just look over your shoulder
I will be there
Always...
더욱 힘있는 목소리로 후렴구를 이어가다, 마지막에 와서는 부드러운 소리로 노래를 끝맺은 서희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짓고 있던 표정을 감쪽같이 풀며 늘 짓는 해사한 미소를 생긋 떠올렸다.
"오랜만이네요, 이 노래도. 어색하진 않았으려나 모르겠어요." -
447 정서희 - 손주연 (9844E+53) 2016. 5. 3. 오전 1:14:23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주연주!
-
448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전 2:08:56(초롱초롱)
-
449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6:40:27
-
450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6:41:29어째서 다음에 돌릴때 잇겠다고 한 것입니까 하늘주! 나는... 나는! 그런거 용납모테에에엥! (나가죽어(으아유ㅠㅠㅠ(그리고 단비주는 나가서 영영돌아오지 않았다
-
451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전 6:42:21오늘이 랑이와 다혜의 100일이네요.
큽 -
452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6:44:23다혜주 어서와요!
100일...
큽 -
453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전 8:44:28학교 가기 전에 모닝갱신!
-
45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전 9:36:36
-
45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0:04:51하늘주가 느긋하게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456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전 10:06:36어서와요 흥헤롱주
(꼬르르르륵(빈속 -
45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0:09:22흥헤롱주 아니야! 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 외에 계시는 분들도 전부 하이하이!
-
458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10:09:50
-
45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0:13:43단비주도 계셨군요. 위의 글은 아주 잘 읽었습니다. 많이 슬프신 모양인데 어제 킵되거나 마저 이을까요?
-
460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10:15:34>>459 싸나이는 눈물따위 흘리지 않지! 잠깐만 땀 좀 닦고 (슥슥
킵한거 잇는다면 of course! 일하시오 하늘주! (채찍(쳐맞 -
461 단비주 (34249E+48) 2016. 5. 3. 오전 10:16:55그보다 서희주는 먹을걸 냠냠 하러 가신 것 같군요
꼬르륵이라고 하셨으니.
그리고 분명 뭔가를 또 말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
462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전 10:25:26"설명충이란 말 하지 마.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르는게 있으니까 설명하는거잖아. 너도 호은골 주민이라면 알아두라고."
뭐가 설명충이야. 뭐가!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르는걸 말해주는것 뿐이잖아! 내가 설명충이라면 선생님들도 다 설명충 취급을 받아야한다고! 아무튼간에 단비는 진지할땐 진지하다가도 저렇게 나올때가 있어서 애매하단 말이야.
아니, 단비는 그렇다고 쳐도 단아, 저 애는 왜 또 저러는건데?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똑같이 행동하기는...
아니, 따..딱히, 삐졌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니까! 절대로 아니야! 겨우 이런걸로 삐질리가 없잖아! 저, 정말이야!! 양심아! 정말이라고!
더운 날씨의 열기를 식히고자, 손에 쥐고 있는 사이다를 또 한 모금 마셨다. 미리 슈퍼에서 사왔으니까 다행이지. 정말로 이걸 안 사왔으면 난 분명히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것이다. 쉬는 시간이 끝나면 난 또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가봐야만 하니 말이다.
눈 앞에서 일어나는 단비와 단아의 대화를 듣고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단비에게 동정했다. 아니, 단아야. 더우면 나오지 말라고. 집 안에서 선풍기나 쐬면서 쉬라고. 이런 더운 날에 밖으로 나와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어쩐일이냐고? 그거야 모범적인 최고 연장자 선배이자, 훌륭한 호은골 주민으로서 호은제 준비를 돕는거지. 의외로 할게 많거든. 자재를 나르거나, 막걸리를 배달하거나 등으로 말이야."
단비의 물음에 적당히 대답을 하던 도중, 이 녀석도 노동력으로 쓰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아니, 뭐 딱히 혼자서 일하는게 지루하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정말이야! 어디까지나 호은제의 준비에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진짜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심심하다고 하면 일을 못 도와주게 할 것도 없어. 어때?" -
463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0:42:15"사실을 말하는것도 죄냐! 우우."
야유를 날리면서 엄지를 아래로 치켜세우고는 더운 날 상대방의 짜증을 돋구는듯한 목소리 톤으로 말했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걸 시전하는 나 자신도 자신의 행동에 엄청나게 열 받는다는게 문제였다. 아니, 이럴거면 왜 한거지?
능글능글맞게 실실 웃으면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하늘이 형을 쳐다보다가 무언가가 레이더에 걸리기라도 한 듯 기분나쁜 눈웃음을 지었다. 이후 큰 키를 이용해 하늘이 형에게 어깨동무를 하고는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신경을 긁는듯한 말 그대로 비꼬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아? 삐진거면 삐졌다고 말해도 된다구? 아니, 그 이전에 온 몸으로 표현해주는데 말할 필요따위는 없나아?"
그리고 끈적끈적하고 더워서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이 형에게 재빨리 떨어지고 손에 들고있던 부채를 들고 얼굴에 바람을 부쳤다. 그동안 사이다를 마시는 하늘이 형을 보며 군침을 삼켰으며 단아의 더듬이도 갑작스레 생기를 되찾은 모양인지 이리저리 강아지 꼬리마냥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다. 저거 설마 기생충이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이후 형이 마치 모범약을 먹은듯이 진지함을 깔고 훌륭한 주민으로써 그걸 도와주러왔다고 말하자 고개를 저었다.
"이런 더운날에도 몸을 움직이다니. 장난 아니구만. 뭐,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단아를 살짝 쳐다보았다. 단아도 나를 쳐다보았고, 능글맞게 웃었다. 순간 주먹이 올라갈 뻔 했다. 꿀밤이라도 먹일까. 아, 물론 내가 미쳤다면 그렇게 했겠지. 누나한테 죽기싫으면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야.
이후 심심하면 일을 도와주는것도 어떻냐는 형의 말에 턱을 치켜세우고는 온갖 짜증과 귀찮음이 섞인 표정을 짓고는 말을 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덩달아 단아도 따라서 물러났다. 어째 내가 다가간 것 이상으로 하늘이 형이랑 가까이 붙어있는게 싫다는 듯한 반응인 것 같았지만, 착각인가?
"아아앙?? 그런일을 하라고? 이 더운 여름에에에에!? 미안하지만 나는 하늘이 형 마냥 모범모범 열매나 진지진지 열매 혹은 강박강박 열매를 먹은 기억이 없는뎁쇼? 으어아아아아앙?"
팔짱까지 끼며 허리를 뒤로 젖히는둥 요상한 기행을 보이며 귀찮음을 표출했다.
"오빠."
단아의 목소리에 허리를 뒤로 젖힌 상태로 단아를 잠깐 쳐다보다가 다시 허리를 일으켜세우고는 제대로 단아를 돌아보았다.
"한심해."
그 말 한마디에 가슴에 비수가 꽂힌듯한 느낌이 들어 가슴을 부여잡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한심하다고 들을정도라니! 너 같이 작은 녀석한테 한심하다고 들을정도라니! 이럴수가! -
464 율주 (95154E+56) 2016. 5. 3. 오전 10:52:29(건강검진의 율주)
-
46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0:53:00율주 어서와요
건강검진인가요 -
466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전 10:53:31"누, 누가 삐졌다는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그런 생각 전혀 안했거든?! 내가 언제 그런 생각을 했다는건데?! 몇월 며칠 몇시 몇분 몇초?! 증거는?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그 말을 인정할 마음은 없어!"
큰 키를 이용해서 어깨동무를 하는것도 모자라서 묘하게 나를 비꼬는듯한 단비의 말에 나는 반사적으로 틱틱거리면서 단비의 팔을 처내려고 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에 어깨동무를 하기는 싫었는지, 단비는 알아서 재빠르게 떨어졌다. 그래. 하기사 이 더운 여름에 남자애 2명이 붙어있어봤쟈 덥기밖에 더 하겠냐. 현명한 선택이었어. 백단비. 만약 네가 안 떨어졌으면 내가 떨어졌을거야.
안 그래도 이 더운 여름에 일하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너와 달라붙어있으면 정말로 쪄죽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생각보다 빠른 판단을 잘해서 다행이야. 아니, 그건 그렇고 단아는 왜 내 사이다를 보면서 갑자기 저렇게 확 변하는거야? 방금전까지 덥다고 죽어가던 애 맞아? 아니, 그 전에 저 머리카락 어떻게 움직이는거야?! 머리카락이 움직이는게 마치 강아지 꼬리같은데? 사이다 좀 나눠달라는건가? 아니, 하지만 이거 나눠주면 나중에 먹을게.... 하지만 여기서 나눠주지 않으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전혀 모범적이지 않은거 아닌가? 이거? 으으음....으으으으...으으으으...
"마, 마실거면 조금 마시던지! 착각은 하지 말고. 살짝 질릴것 같아서 조금 나눠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 뭐!! 뭐!!! 양심아! 뭐!!! 지, 진짜야! 진짜라고! 사이다 계속 마셔서..조금 질릴것 같아서 나눠주는거라고... 는...말이 되는 소리냐. 김하늘. 너 바보지?
아무튼 아직 양이 남아있는 사이다 캔을 단아 쪽으로 건네면서 나는 단비를 바라보았다. 일 도와줄거냐는 말에 저렇게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하다니. 아니, 뭐 애초에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말이지. 단비야. 그렇게 되면 나도 고집이 생긴단 말이지.
애초에 너 같은 노동력은 흔하지 않단 말이야. 물론 다른 남자애들도 다 끌고서 하고 싶지만, 지금 나와 만난건 너 정도니까 말이지.
"정말로 도와줄 생각 없어? 어차피 할 것도 없어보이는데? 이대로 지루하게 시간 보낼바에는 날 도와주는게 이득이지 않아? 거기다가 도와주는 쪽이 지영이 녀석한테도 좋은 평가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지 않겠어?"
물론 억지로 돕게 할 마음은 없었다. 애초에, 억지로 일을 돕게 하는 시점에서 그다지 모범적인 연장자로서의 자세가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무엇보다도 축제 준비라는건 자발적으로 하는게 좋은거니까. -
467 율주 (95154E+56) 2016. 5. 3. 오전 10:54:15혈압이 좀 높게 나와서 다시 재야한다네요.
그래서 기다리는중 -
46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0:54:19율주 하이하이에요! 건강검진이라.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아직 어린 나이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오늘부터 쭉 학교 쉰다고 했나요? 모처럼 찾아온 휴일. 푹 쉬도록 하세요!
-
469 율주 (95154E+56) 2016. 5. 3. 오전 11:01:03다시 기다렸다가 잰다네요
(쥬금) -
47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1:01:45>>469 죽지 마요! 율주! 8ㅁ8 혈압 좋게 나올거에요! 괜찮아요!
-
471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1:15:56당황하는 하늘이 형을 지긋이 바라보던 단아는 이윽고 하늘이 형이 사이다 캔을 자신에게 나눠주자 만세를 부르는듯이 양 손을 하늘위로 번쩍 들었고 더듬이도 더 빠르게 움직였다. 저거 뽑아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엄청나게 궁금해졌다. 설마 저게 단아의 생명줄이라던가, 아니 지금 방금 전 부터 무슨생각 하는거야 나는.
"와아아~ 고마워요."
총총총 하늘이 형에게 다가가 사이다 캔을 받아들고는 마치 맥주를 마시듯이 왼손에 캔을 들고 오른손을 허리에 얹고는 한 모금 마시고는 탄산때문인지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축 늘어진 단아가 갑작스레 생기를 되찾은것 같아 보이는 건 단순한 기분탓이 아니겠지? 혈색마저 좋아진 느낌이다.
"푸하! 살겠다!"
그럼 살지, 죽겠냐.
하늘이 형에게 사이대 캔을 다시 돌려준 단아는 입맛을 살짝 다시면서 하늘이 형이 나에게 하는 말을 들었는 모양인지 살짝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그보다 뭐야 저 자신감 가득찬 표정과 행동은!? 진짜 거슬려! 나를 설마 비웃는거냐 백단아! 우오오오오오! 불 붙는다! 는 무슨 생각하는거야 여동생한테! 저 작은 녀석이 뭘 할수 있다고 이런 소리를 하는거냐!
"그래 오빠! 그 말이 맞아! ····그리고 여자친구도."
잠깐만 단아야? 다른 건 다 좋은데 말이지 마지막 단어를 말할때 내뱉은 목소리 톤이 굉장히 낮았던건 어째서니? 설마 지영이를, 그건 용납못한다 이자식! 나도 네가 남친이 생긴다면 좀 뭐한 기분이 들지는 몰라도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또한 거슬리는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하늘이 형이 말한, 도와주는 쪽이 지영이에게도 좋은 평가가 들어간다는 말이 걸렸다. 하지만 지영이가 그걸 알거라는 확률은 그다지 높은게 아니잖아? 하지만 설마 만약에라도 저 입 가벼운(?) 하늘이 형이 유미에게 말하기라도 한다면 동네방네. 결정났네.
"알았어, 도외주면 되잖아!"
양 손을 크게 휘저으며 말하고는 어깨를 살짝 축 늘어뜨리고는 궁시렁 거리다가 단아의 어깨를 잡고는 말했다.
"그래서, 어디인데? 단아 너도 도와라."
"물론이지! 난 오빠가 아니거든?"
"·····. 나를 더 이상의 쓰레기로 만들지 말이줘." -
472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1:16:33쓰다가 날려먹은건 안비밀입니다. 아아 내 멘탈아
-
47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1:18:40>>472 단비주의 멘탈이 죽어가고 있어! 이, 인공호흡을 해야만 해!!
-
474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1:19:37>>473 남자가 해주는 인공호흡따위 필요없어어어어어어어어!!! (벌떡
-
475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전 11:27:46"뭐, 마실거면 마시던지. 어디까지나 질려서 주는거니까 말이야. 응. 질.려.서! 이거 중요하니까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 10번은 그어! 알았어?"
내가 사이다 캔을 건네주자 단아는 평소의 태도와는 다르게 환하게, 밝게 웃으면서 나에게서 사이다 캔을 받은 후에 한모금 마시기 시작했다. 오른손을 허리에 굳이 얹는 이유는 나로서도 알 수가 없었다. 왜냐면 난 저 위의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하늘이니 말이다.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도 따윈 없었다.
그것보다 말이야.
여자친구를 말할때 묘하게 목소리 톤이 낮았던건 내 기분 탓인걸까? 아니. 기분 탓은 아닌것 같은데. 저번에 케잌 줄때도 느낀거지만, 오빠를 찾아다녔다는 시점에서 의외로 저 애와 단비 녀석 사이 좋은편인거 아니야? 난 남매는 사이가 안 좋은게 대부분이라고 들었지만, 단비 녀석은 예외 케이스에 속하는 애인걸까? 아니아니.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단아 녀석. 그 뭐냐... 용어가..그러니가.. 브라콘...? 브라더 컴플렉스? 아무튼 그런 케이스인건 아니겠지? 뭐, 하기사 14살의 어린 나이니까 그런게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건 없지만 말이야. 실제 심리학 용어로서도 존재하는거니까 실제로도 존재하는 부류겠지만 설마 내 눈 앞에 그런 이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니, 뭐, 딱히 나하고는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단비 녀석의 동생이 브라콘이건 말건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잖아. 응. 그러니까 난 전혀 신경쓰이지 않아. 안 쓰이고 말고! 그래! 그게 정답이야! 뎃츠 라잇!!
그건 그렇고 영이 녀석을 입에 담은게 효과적이었는지 단비의 태도는 180도 확 변해버렸다. 솔직히 저 녀석을 노동력으로 쓸 생각이었다만, 저렇게 축 늘어뜨리는걸 보니까 왠지 모르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내가 최고 연장자로서 올바르지 않은, 그러니까 모범적이지 않은 행동을 해버렸다는 느낌이 팍 들어버리는데. 어쩌지.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하냐? 아니, 하지만 그러기에는 노동력을 포기할 수가 없는데.. 분명히 단비 녀석의 노동력은 2인분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거라고. 응. 내 감이 그래!
그건 그렇고, 단아 녀석까지 돕는거냐? 저 녀석은 너무 어려서 그다지 도움은 안되는데 말이지.
뭐, 가벼운 심부름 정도면 어떻게든 되려나?
"일 돕고 말고는 너희들 자유긴 한데, 돕기 싫으면 돌아가도 별로 상관없어. 도와주면 땡큐지만 말이야. 굳이 돕는다고 한다면, 단비 넌, 저쪽에 보이는 자재들 보이지? 저걸 안쪽으로 옮기면 되고, 단아 너는... 그냥 마실 음료수나 사와."
말을 하면서 나는 내 뒤에 있는 저 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거기에는 수많은 나무 자재들과 합판이 잔뜩 쌓여있었다. 당연하지만 저거, 다 축제때 노점 세울때 쓰는 물건들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주에 시작하는 축제니까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면 못할 것도 없었다.
"참고로 나는 쉬는 시간이니까, 지금은 안 옮길거야. 응." -
476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전 11:33:18쉬는시간이라도 단비라면 막무가내로 끌고갈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
는 잠깐 밥먹고 올게요 -
47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전 11:38:07맛있게 먹고 와요! 단비주!
-
478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2:15:06단아는 음료수나 사오라는 하늘이 형의 말에 살짝 고개를 까딱이다가 하늘이 형을 여전히 불편함이 담겨있는 눈길로 바라보고는 말했다.
"마시고 싶은거랑 돈은··· 요?"
"아, 나는··· 아무거나. 돈은··· 하늘이형?"
돈을 달라는 듯이 사악한 눈빛을 보냈다.
그나저나 단아녀석을 보니 마치 태민이 형을 처음 만났을때의 나 자신이 떠올라 살짝은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다. 내가 저런 모습을 보여줬다니 너무 한심하잖아. 게다가 오빠의 직감인데 저기서 하늘이 형이 무언가 강압적으로 말을 꺼내면 분명 나한테 달려올거다. 그나저나 자재를 옮겨달라니 시작부터 너무 부려먹는 거 아니냐!
수 많은 나무 자재들과 합판. 저거 전부 다!? 진심이냐!? 우와, 이거 완전 뭐만 하거나 쉬려고하면 찾아와서 '그대는 포기를 모르는 자라는 걸 내가 잘 알지' 라면서 일 더 시킬 것 같은 악덕 업주같잖아! 이거 뭐야!
이를 꽉 깨물고는 어깨와 허리를 활짝 혔다. 덕분에 과장보태서 하늘이 형이랑 덩치가 두배는 차이가 나 보인다. 그런 하늘이 형을 내려다보니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풉, 미안하지만 어좁이랑 난쟁이라는 단어가 떠올라버렸어. 미안해, 고의는 아니야!"
웃으면서 말하는게 딱 고의인 것 같지만 아무튼 넘어가자. 그보다는 다음말이 제일 거슬렸다. 뭐아라아고오오오? 쉬는 시가아아안? 남은 일하게 해놓고 정작 자신은 쉬는시간이라 내가 하는걸 지켜보면서 궁예질을 할 셈이라는 소리냐아아아아!? 이건 넘어갈 수 없다!
"쉬는 시간이 말이 안된다! 내가 일하면 너도 일하고 네가 일하면 나는 쉰다! 이게 내 인생의 모토야!"
뭔가 말이 좀 이상한 것 같지만 알 게 뭐야. 하지만 결국 나도 더위에 지쳐버렸는지 다시 어깨와 허리를 축 늘어뜨리고 말했다.
"뭐, 농담이야. 저거 들면 된다고?"
재차 확인을 위해서 자재들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저정도 양이라면 한자리수 이내면 후딱 끝낼수도 있을 것 같네. 태민이 형이라면 한번만에 전부 다 가져다놓았겠지? -
479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2:15:34라면먹다가 엎을 뻔 했습니다.
오늘 일진 왜 이럴까요 -
48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2:17:48나는 쉬는 시간이니까 지금은 안 옮길거니 너도 쉬라는 의미였는데 저렇게 와전되었는가! 좋아! 해명하겠다!
-
481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2:26:03"사이다. 그리고 일하는 어르신들은 그냥 식혜같은걸 갖다주시면 좋아하실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사오는것만으로도 좋아할테니까, 그냥 적당히 사오면 돼. 돈은 여기 있어."
주머니 속에 넣어둔 지갑에서 만원짜리 지폐를 하나 꺼낸 후에, 단아에게 건네줬다.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네 돈으로 사오던지라는 말을 할 정도로 난 악마가 아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정말로 사악한 악마가 못되는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그런 짓을 하는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전혀 모범되는 행동이 아니었으니까.
그건 그렇고 단비 녀석은 아무래도 쌓여있는 자재들 때문에 제대로 경악한 모양이었다. 사실 저것도 적은 양에 속하는거라서 나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역시 처음 보는 이들은 엄청나게 경악스러운거려나? 작년엔 저거보다 더 많았는데 말이야. 덕분에 아주 더워서 죽는줄 알았지. 아아. 떠오른다. 작년의 나. 정말로 힘들게 일했었지. 그나마 도와주는게 이 정도인데 진짜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이 들려나.
나도 3년후에는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야하는 사람이 된다는 시점에서 뭔가 아련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물론 그렇다고 도망친다던가 그럴 생각은 없었다. 나는 훌륭한 호은골의 주민이다. 호은골의 축제를 위해서 준비를 해야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니던가.
그건 그렇고 이 녀석은 뭘 또 나를 놀리는거야? 어좁이와 난장이? 에라이!!
"뭐가 어좁이와 난장이야! 난 평균이거든?! 네가 큰거야! 네가! 그럼 너는 어깨 괴물에 거인이냐?!"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잖아! 난 평균이라고! 왠지 모르게 고교부 남학생 중에서는 최단신인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작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렇고 말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난 평균이야! 평균! 따, 딱히 신경 쓴다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그래! 어디까지나 나는 평균이니까! 평균! 평균! 평균!! 그렇고 말고! 평균이야! 중요하니까 여러번 말하겠어! 난 평균이야!
저, 절대로 작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그건 그렇고 이 녀석은 또 뭘 오버하는거야? 설마 지금 옮기려는건가? 나는 내가 쉬는 시간이니까 너도 적당히 쉬었다가 같이 옮기자는 모토로 말한건데. 전달이 잘 안된건가? 뭐, 어쩔수 없지. 다시 전달하는수밖에.
"네가 옮기건 말건 그건 네 자유지만, 지금은 내가 쉬는 시간이니까 너도 적당히 쉬었다가 같이 옮기자는 뜻이었어. 아니. 뭐, 네가 굳이 옮기겠다면 말리진 않을게. 나야 편하니까. 하지만, 쓸데없이 힘쓰지 말고 나중에 같이 옮기는게 나을걸?"
.....그러니까 조금은 다정하게 말하라고! 김하늘!!
-
482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2:44:05단아는 묵묵히 하늘이 형의 말을 듣더니 건네주는 만원을 받아들고 음료수를 사들러 뛰어갔다. 저러다가 넘어지는 건 아닐까? 알다시피 꽈당유전자라고 제 4의 벽을 돌파해보자면 여기 위키에 누군가가 설명해둔게 있다.
아니, 잠깐. 나 지금 무슨얘기 하는거지? 아, 갑자기 기억이 나지가 않는다. 아무튼 단아가 가고난 뒤 어좁과 난쟁이라고 하는 말에 역시나 발끈한 모양인지 나보고 어깨 괴물에다가 거인이라는 말을 하자 손으로 턱을 짚으면서 바보같은데 멋있는 포즈를 취한뒤 후광을 뿜어내며 말했다.
"아니, 난 위너지."
하늘이 형이 아무리 자신의 키가 평균이라고 우겨도 실상은 고등부 최단신이니까 말이야. 반면에 나는 학교 학생드을 통틀어서 가장 키가 크다고? 유일하게 나를 키로 이기는 사람은 인오쌤 한 명 뿐인 것 같지만 인오쌤은 이미 성잘할대로 다 한 어른이라는 걸 염두에둔다면 최종적으로는 내 승리다!
그런데 도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기뻐하는거지? 키가 장대같이 커봐도 좋을 거 하나도 없을텐데 말이야. 신발끈 풀렸을때 허리숙이기도 불편해, 천장에 머리를 박거나 남들은 평범하게 들어갈 수 있는곳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거나 남들이라면 부딫히지도 않을 곳에 머리를 박아 고통받는다거나. 하, 정말로 이득이 되는간 별로 없는 것 같다.
이후 자신은 쉬는 시간이라는게 나도 같이 쉬고 때를 봐서 같이 시작하자는 뜻이었다는 소리를 하자 살짝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그렇게 말할게 아니라 나는 지금 쉬는시간이니 쉴 생각이라 좀 쉬다가 같이 옮기자, 라고 말하면 되지않아? 아 뭐, 이미 지나간 일이니 상관없지만."
어깨를 으쓱이던 나는 잠시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줄기를 닦아내고 이후 쓸데없이 힘쓰지 말고 나중에 같이 옮기면 될거라는 하늘이 형의 말에도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음, 사실 저런거 몇 번 휙휙하면 쉽게끝낼 수 있는데 말이지. 굳이 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더운게 문제지."
응, 그래 더운게 문제야.
자재가 있는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간 나는 그대로 허리를 숙이고는 보통 성인남자가 들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들어올리고서는 하늘이 형을 쳐다보고는 말했다.
그보다 한 번에 다 못가져가는게 아쉬울 뿐이었다.
"이거 어디다 가져다 놓으라고했지?" -
483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2:56:39"너도 그런 부류냐! 키 180이 아니면 루저라고 하는 그런 부류냐!"
언제였더라. 인터넷으로 키 180이 안되면 루저라는 인터넷 짤을 본적이 있다. 내가 그것을 보고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지 저 위의 하늘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그때는 키가 171이었으니까. 180이 안되는게 루저라면 나는 초특급 슈퍼 루저란거잖아! 솔직히 말하자면 내 키가 180을 넘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해야할까? 180은 못 넘고 177이나 178에서 엄출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니, 뭐 딱히 키는 크게 상관없다. 물론 지금은 최단신이긴 하지만..! 그래도..그래도..그래도...지금의 키가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그..왜 좋은지는 굳이 생각하진 않기로 했다. 그 뭐냐.. 지금보다 키 차이가 더 심하게 나버리면... 곤란하다고. 여러 의미로.
아무튼 단아 녀석은 나에게 돈을 받고서 음료수를 사러 뛰어나갔다. 그냥 적당히 센스껏 잘 사올거라고 믿기로 했다. 설마 자기가 좋아하는 음료수만 잔뜩 사오는건 아니겠지. 다른걸 못 먹는건 아니지만 난 사이다가 아니면 잘 마시지 않으니까 말이야. 이렇게 생각하니까 채은이가 문뜩 떠올랐다. 그 애도 탄산수가 아니면 잘 안 마셨지. 자기는 탄산수 중독이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볼땐 중독이라고. 나는 어떻냐고? 솔직히 사이다 중독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사이다는 되게 좋아하지만, 사이다가 아니면 잘 안 마시긴 하지만 그래도 중독은 아니다. 적어도 난...다, 다른 것도 충분히 마신다고! 그냥 사이다가 좋을 뿐이야!
"야. 어디 가냐? 나중에 같이 옮기자니까."
단비 녀석은 내 말에 반박을 하고서는 갑자기 자재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설마, 저 녀석 지금 당장 옮기려고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저거, 꽤 무겁다고. 자재란게 의외로 들려고 하면.......
"..........."
오. 하늘이시여! 지금 재 눈 앞에서 무슨 일이 펼쳐지고 있는거죠?! 저 녀석, 지금 몇개를 든거죠?! 저거 어르신들도 쉽게 못 드는 양이라고요! 그런데 저걸 한번에 들어올려요?! 거기다가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다고! 대체 뭐하는 괴물이냐!? 백단비! 아니, 확실히 태민이나, 현우, 그리고 한결이도 저 정도는 들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라....?
설마, 나 키뿐만이 아니라 힘도 고교부 최약체인거야?! 뭐지?! 이 씁쓸한 패배감은?! 대체 뭐냐고!
아무튼 단비 녀석이 일을 하는 걸 그냥 두고 볼수는 없었기에, 나도 달려나갔다. 그리고선 내가 들수 있는 최대량만큼 들어올렸다. 물론 단비에 비하면 적은 량이었다. 아니, 뭐..!! 어쩔수 없잖아! 내 힘이 이런걸! 따, 딱히..부, 분하다거나 그러진 않다고!
"안쪽으로 들고 가면 돼. 안쪽에 가면 어르신들이 일하는 곳이 있어. 그것보다 쉬었다가 하라니까. 정말..! 정말 말 듣지도 않고 말이야. 그래. 뭐, 안 그래도 나도 쉬는게 지겨워졌으니까 일하지 뭐."
살짝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답하면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끄응..덥다. 더워. -
48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2:54하..하늘주의 배가 꼬르륵 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는 필시, 밥을 달라는 신호. 고로 저는 밥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
48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13:26"아뇨, 185이하면 루저입니다."
진지하고 근엄하게 정색하는 표정을 지으며 손사래를쳤다. 180라인은 이미 벗어났어. 이제는 185시대다.
입고리를 살짝 올리고는 손사래를 쳤다. 솔직히 175정도만 된다면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하늘이형은··· 그냥 입 다물고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미안해지는 기분이네.
"뭐, 농담이야."
자재를 들고 하늘이 형을 쳐다보았을때, 형이 놀라는 기색을 보이자 살짝 의아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지? 벌 붙었나? 아니면 거미?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야? 어디 뭐 곰이라도 한마리 튀어나왔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뭐 못 볼거라도 본 모양인가? 할아버지라도 찾아오셨나? 아니, 형이라면 아버지이려나? 형 아버지 뭔가 좀 엄격하실 것 같은 분이었으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빨리 움직여서 자재 옮기는 거 도와주는게 좋을텐데.
하지만 방금까지 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간 생각은 내가 고개를 돌리며 주위를 돌아볼때 전부 사라졌다. 이후 형이 달려오고 자재를 들어옮기기 시작했다. 역시 흥흥이라고 불릴만하군. 도와줄 생각이라면 진작에 할 것이지. 콧바람을 살짝 불고는 안쪽으로 들고가면 된다는 하늘이 형의 말에 "응"이라고 대답하며 발걸음을 옳기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하늘이 형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근데 방금전의 반응은 뭐였어? 놀란 것 같던데 귀신이라도 본건가?"
자재를 내려놓고 다시 가져가려고 발걸음을 옳겼을때, 멀리서 단아가 걸어오는 게 보였다. 꼴을 보아하니 뭔가 좀 이상한데 아니나 다를까 점점더 가까워지자 단아에게로 달려나갔고 단아가 들고있던 검은 봉지를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단아를 위아래로 훑어봤다. 무릎에 반창고가 하나 붙여져있었고, 딱 봐도 뛰어가다가 넘어진 듯이 흙먼지가 살짝 묻어있었다.
"뭐 한거냐."
"너, 넘어졌어."
그 나이먹고 넘어진게 쪽팔린건지 고개를 살짝 숙였고, 하는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단아의 머리를 살짝 토닥였다. 사실 일부로 머리를 향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손이 딱 그곳에 가서 말이지. 이번에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 후우, 다행이네.
이후 발을 돌려 음료수가 든 검은 봉지를 하늘이 형에게 흔들어보였다.
"안에는 뭐가 있을까!? 두구두구두구두구두!"
.dice 0 2. = 1
0. 크리티컬! 전부 다 식혜다!
1. 식혜+다른 종류3개. 다만 셋다 이온음료
2. 종류가 쓸데없이 다양해!? 만 원을 다 쓴 것 같다. -
486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14:22다녀와요 하늘주! 는 쳇, 쓸데없이 정상적인게 나왔네 는 탄산수는 애초에 2번 아니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끄덕끄덕
-
487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22:24정보, 수학, 국어... 정보는 망한 기분이 드네요. 아직 채점은 하지 않았지만...
국어는 했어요! 하나 틀렸는데, 그게 서술형... (주륵 -
488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23:32그건 그렇고 비 많이 오네요. 오는길에 우산을 놓쳐서 다시 잡으러 가기도 했어요. '~'
-
489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26:21린비주 어서와요!
(눈물 ㅠㅠㅠㅠ
아이고 린비주 어뜨캅니까ㅠㅠㅠㅠ -
490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1:30:24미적 20점대 예상했는데 찍은 거 거의 다 맞아서 44.1로 up!
-
491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31:09국어는 점수는 높은데 뭔가 마음이 슬픈 그런... 그리고 정보... 다른건 몰라도 정보 만큼은 노력했는데 저를 배신했습니다. (부들
-
492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31:48찍어서 20점...?! 저는 찍는것만 틀렸.... (또록
-
493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31:54태민주도 어서와요
여기서 분면 시험없다고 낄낄대면 돌맹이 맞을 것 같으니 가만히 입다물고 구석에 가야겠네요
수고많았습니다 모두들! 아직 더 남은 것 같지만... -
494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32:27내일이 끝이에요!
-
495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1:33:39내일이 끝!
>>492
수학도 정신차리고 찍으면 맞아요!
(많이 경험한 태민주 -
496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37:00그렇군요....! 내일은 역사와 사회와 체육으로. 다 무난한데. 역사.... (작년에 64점 받음
-
497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37:46내일이 끝이군요!
빵파레를 준비합시다 -
498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38:11"시, 시끄러워! 노, 놀라긴 누가 놀랐다고 그래?! 전혀 안 놀랐거든?! 멋대로 착각하지 마!"
지금 여기서, 네가 한번에 많이 드는 것을 보고 너무나도 크게 놀랐다라고 하기에는 내 자존심이 도저히 용서치가 않았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난 최고 연장자 선배인데 동생보다 힘이 약하다니. 이건 이거대로 되게 슬프잖아! 물론 약할수도 있어! 약할수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멋지고 강한 모습만을 보이고 싶단 말이야. 나는! 물론 단비보다 훨씬 키가 작은 시점에서 이미 더 말할것도 없지만 말이지.
단비의 물음을 애써 틱틱거리면서 피한 다음에, 나는 단비와 함께 자재를 내려놓고서 다시 자재를 옮기러 다시 자재가 있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근데 저편에서 보이는건 다름 아닌 단아의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온 그 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 이렇게 심부름을 시키면 늦장을 부리는게 대다수거늘, 이렇게 빨리 왔다는건 정말로 심부름에 충실했다는 이야기니 말이다. 저런 동생을 가지고 있는 단비가 쪼금... 그래. 아주 쪼~~~~~끔 부럽다고 느끼지 못할 것도 없었다. 아니아니. 따, 딱히 부럽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지.
"넘어졌다고?! 야. 너. 괜찮은거야?!"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졌다는 그 애의 말이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고, 가만히 그 애의 모습을 살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크게 다친 부분은 없어보였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그건 그렇고, 단비도 처음에 나와 재회했을때 돌진하다가 넘어졌었지. 단아도 그렇게 자주 넘어지는건가? 그렇다고 하면 단린이 누나도...?
"......."
아니야. 생각을 그만두자. 그 누나가 넘어진다는건 솔직히 말해서 그리 상상조차 되지 않으니까 말이야.
"다음부턴 조심하라고. 다치면 네 손해지. 내 손해냐? 아프기 싫으면 천천히 다니란 말이야. 넘어지지 않게. 뭐, 심부름은 수고했어. 거스름돈은 필요없으네까 네가 가지던지 해. 아니. 착각은 하지 마. 어디까지나 잔돈 챙기기 귀찮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비닐봉지를 단아한테서 받은 후에 나는 내용물을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그 안의 내용물에 나는 경악하고 말았다. 식혜가 있는건 좋았다. 이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거니까. 하지만 문제는, 다른 내용물이었다.
식혜와 함께 들어있는 음료수는 3개. 그런데 문제는 사이다가 없었다. 전부 이온 음료였다. 그래. 전부 하나같이 이온 음료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나는 분명히 사이다 사오라고 시킨걸로 기억하는데, 왜 사이다가 없는거지?
혹시 잘못본게 아닌가 해서 비닐봉지 곳곳을 살펴봤지만 사이다는 보이지 않았다. 아니, 그러니까 내 사이다 어디갔냐고요? 단아씨. 사이다 가져오다가 목말라서 꿀꺽꿀꺽한거에요?!
"저기, 단아야. 내 사이다는..? 사이다 어디있니?"
일단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 난 단아에게 사이다가 어디있냐고 물어보았다.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래. 애가 무서워하면 안되잖아? 아하하하.. 난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애를 괴롭히거나 겁을 주면 안되지. 그렇고 말고! 아하하하하..
사이다야. 어디있니? 사이다야..! 숨지 말고 나오렴!
"사이다..혹시 까먹었니?" -
49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39:14답레 쓰면서 하늘주가 갱신합니다. 린비주, 태민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내일로 시험이 마지막이라.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열심히 하셔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둘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500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1:45:11내일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능력 닿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
50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46:25>>500 그게 좋은겁니다. 점수가 좋건 나쁘건, 자신이 할 수 있을만큼은 하는게 최고죠. 그리고 내일 시험 끝나고 푹 쉬시거나 나가서 노시면 되는겁니다.
-
502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52:15괜찮냐고 물어보는 하늘이 형의 물음에 단아는 방금전에 내가 물어봤을때와는 다른 개념으로 당황하고 쪽팔린듯이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여전히 본심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며 틱틱하게 대하면서 특유의 더하기 빼기 영을 말하는 하늘이 형을 보다가 뭐하냐는 듯이 등짝스매싱을 날리려고했지만 단아를 보고 참았다. 의문의 이득을 얻은 단아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거스름돈을 주머니에 손을 넣어 잠시 만지작 거리다가 살짝 웃었다. 그나저나 단아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던가? 잘 모르겠다. 어릴적에는 많이 웃었던 것 같은데 커가면서 그런 웃음이 줄어들었다. 뭐,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단아는 좀 뭐랄까 많이 없어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다.
봉지의 내용물, 식혜와 음료수 3개 하지만 그 세개는 죄다 이온음료였다. 하늘이 형은 무언가를 찾는듯한 눈치였고, 이윽고 나는 하늘이 형이 단아에게 사이다를 부탁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해내고는 뻘쭘한듯이 머리를 긁적였다. 애써 웃어보이는게 눈에 티가났고 단아도 그걸 이미 눈치챘는지 살금살금 하늘이 형의 눈치를 보다가 내가 하는 것 처럼 어색히 이빨을 살짝 드러내며 웃었다. 하지만 내가 웃을때와는 다르게 두 눈을 감지는 않았다.
"아, 맞다. 에헤헤··· 저기 까먹··· 었어요."
단아는 나를 잠깐 힐끗 올려다보다가 살금살금 내옆으로 걸어왔다.
"미, 미안해요."
어깨를 으쓱이며 고개를 저은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살짝 웃으면서 최고 연장자라고는 하지만 삐질 것 같은 하늘이 형을 달래기위해 입을 열었다.
"아하하하! 뭐, 실수할수도 있는법이지! 이온음료 괜찮잖아? 몸 움직이는데에는 이런거 마시라구 형, 응?"
단아야, 앞으로는 메모지에다 적고가렴. 이건 뭐, 달려다가다 넘어져서 기억까지 다 잃어버린것도 아니고 말이야. 아니 설마 하늘이 형이 심부름 시키는거에 긴장해서 다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아니, 단아라면 왠지 그럴 것 같기도 한데 말이야. 상식인 포지션을 취하는데 의외로 허당인거. 그래, 그게 단아란 말이지. 음. -
503 하늘-단아 (37211E+56) 2016. 5. 3. 오후 2:01:09....뭐....라고?
사이다를 까먹었어...? 사이다를 까먹었어...? 사이다를 까먹어버렸...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에요? 하늘이시여. 지금, 제가 잘못 들은거 아니겠죠? 다른거 다 사왔는데 하필이면 내가 제일 기다리고 있었던 사이다만을 까먹었다는건가요?!
급격한 상황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순간 나도 모르게 멍해졌고 두 눈이 크게 흔들리는게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몸이 부들부들 떨리긴 했지만, 여기서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상대는 14살 어린아이가 아니던가. 유미야, 뭐 호은골 토박이이고 좀 알고 지낸 기간이 있어서 상관 없기는 한데, 단아 녀석은 솔직히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가 아니던가. 차별 아니냐고? 따, 딱히 그런거 아니거든?!
단아 녀석은 내 눈치를 살피더니 단비의 옆으로 살금살금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 표정이 그렇게 무서운걸까? 나, 나, 지금 포커페이스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닌걸까? 지금 되게 무섭게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는걸까?
핸드폰으로 셀카라도 찍어서 얼굴 표정이라도 확인해야하나라고 고민하는 도중, 갑자기 단비가 나를 달래주려는건지 말을 걸어오는게 들렸다.
"따, 딱히 아무런 말도 안했잖아. 나는! 신경 안쓴다고! 사이다 빼먹을수도 있지! 심부름 하다보면 빼먹을수도 있는거지! 전혀 신경 안써! 괜찮아!"
애써 웃어보이면서 나는 두 손을 하늘 높이 뻗으면서 크게 기지개를 켰다. 그래. 뭐, 사이다 하나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까먹을 수도 있는거니까 말이야. 하하하. 그래. 사이다 많이 마셨으니까, 좀 안 먹을수도 있는거지! 뭘!
"자. 단비야. 빨리 마저 자재나 옮기도록 하자!"
나는 애써 웃으면서 자재가 있는곳으로 다가갔고, 아까보다 더욱 더 많은 짐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전혀 힘들지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힘이 끓어오르는것 같았다.
아아. 혹시 그거인가? 분노의 힘? 슬픔의 힘? 뭐, 그런걸까? 그런건 만화에서나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구나. 현실에서도 가능한 모양이로구나.
"일해라! 백단비!!"
크게 외치면서 나는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자재를 옮기고 앞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나 혼자서도 전부 옮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느낌일 것이다. 만화도 아니고, 각성을 할리가 없잖아. 안 그래? -
50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01:24아. 실수. 하늘-단비입니다.
-
50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2:01:40우아 하늘주 이제 가야합니다..! 나중에 밤에 와서 이을게요! (뿁
-
50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03:13알겠습니다! 하루 일 수고하세요! 밤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단비주! 수고하셨어요!
-
50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33:13이렇게 아무도 없을때 후딱 독백 소재를 정해놓고 작성하는겁니다. 후후후후..난 천재야!
.dice 1 5. = 4
1.분홍빛
2.일상계열
3.하늘이 2번째 스토리 떡밥
4.어린 시절 하늘이의 이야기
5.NPC들의 이야기 -
50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33:33어린 시절의 하늘이의 이야기라. 소재가 있으려나.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죠!
-
509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2:51:35
-
51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53:4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하지만 이제 죽창은 먹히지 않습니다. 후후후.(회피
-
511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2:57:22>>510 과연 그럴까아아아아(유도탄 모드(쐐애애액
-
51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2:59:19
-
513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3:06:54>>512 깔깔깔깔
그래서 맞은 겁니까 피한 겁니까(쓰담쓰담(과연? -
51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3:07:24>>513
.dice 1 2. = 2
1.서희주가 원하는대로 되었다.
2.서희주가 원하지 않는대로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거 일일히 쓰는것도 되게 힘들다고 합니다.(동공지진 -
51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3:07:44후후. 다갓도 이제 슬슬 질리는 모양이로군요!
-
51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3:09:13아무튼 하늘주는 잠깐 일을 좀 보러 자리를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들어오도록 할게요!
-
517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3:09:53쳇(불퉁
다녀와요 흥흥주! -
518 연새주 (09422E+51) 2016. 5. 3. 오후 3:17:17다른 지역도 춥나요.
얼어죽을것같습니다. -
519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3:52:57늦었지만 어서와요 연새주
여긴 춥다기보단 축축꿉꿉... -
52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17:00하늘주가 다시 슬금슬금 소환되었습니다. 후우. 여기는 춥다기보다는 꿉꿉하네요. 어째서 이런 날에도 나는 일을 해야만 하는가! 일하기 싫어! 니트할거야!(안됨
-
521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19:07어서와요 흥헤롱주(채찍질
-
52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23:05>>521 오자마자 채찍질이라니! 너무하시는군요?!(눈물
-
52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23:14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
52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25:15>>522-523 깔깔깔깔깔
는 심심해서 그렇슴다(주륵(po공강wer -
52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26:54심심하시다라. 조금만 참도록 해요. 서희주! 이제 곧 연휴가 시작될테니까, 마음껏 놀수 있을거에요! 일상을 돌리자니, 제가 지금 휴식기라고 합니다.(눈물
앞으로는 일상으로 이후 있을 이벤트도 조금씩 풀어야겠어요. 4월달에는 제대로 이벤트를 한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호은골의 행사라던가 뭐, 그런것들 말이죠. 소문도 슬슬 업데이트 해서 하나 올려야하는데..소재가 잘 안 떠오르는군요.(절레절레 -
526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후 4:29:46갱신
-
52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31:40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52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31:53>>525 오오 이벤트 (솔깃
뭐 일상을 못돌려도 할 게 있으니까요, 작업이라고...(아련
어서와요 다혜주! -
529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후 4:32:36안녕하세요~
가볍게 돌리실 분 있으려나... -
530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34:00>>529 서희주가 비긴 한데 샤워 예정이라 약 삼십분간 기다려주실 수 있다면 손 들어보겠어용.
-
53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34:40다혜주는 바쁘신 나날에도 항상 일상을 돌리시는군요. 그 열정에 반할것 같습니다.(안됨
-
532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34:43웨이러 세컨. 우리 킵 한 거 있었...
-
533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후 4:35:04>>530 30분... 후에는 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ok!
-
534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후 4:35:58>>5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돌려서 하늘주를 따라잡겠..
>>532 아? 맞네요! 엄청 재미있는 주제였던 것 같은... -
535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36:45>>534 다혜 당황시키기였죠 아마? 제 기억에 따르면 다혜주 차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
536 다혜주 (24838E+52) 2016. 5. 3. 오후 4:38:22>>535 몇... 판이였을까요?
-
53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39:01>>534 절 따라잡겠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안돼! 일상 가장 많이 돌린 자리를 넘겨줄수 없단 말입니다!
-
53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40:41>>536 히얼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1677706/700
그럼 이으시는 동안 날래 씻고 오겠습니당 -
539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4:55:43"그래? 요새 많이 덥기는 덥지. 이제 8월이기도 하고 말야. 여름의 절정이 아닐까? 난 더위를 잘 안 타긴 하지만... 왠지 밖에서의 더운 바람보다는 이런 시원한 바람이 더 좋게 느껴진달까?"
그리고는 다시 허브티를 마신 후 타르트를 한 입 먹는다. 여기는 딸기가 싱싱해서 좋아. 재료도 다 안전한 걸 쓰고 맛도 있고.
그리고 서희가 내민 것을 보며 피식 웃음을 지은 후 작은 소리로 대답울 해준다.
'응. 하긴 하는데 너라도 이번 정보는 비밀이라 말해줄 수 없어. 그래도 대한민국 기자는 기자인지 용케도 한다는 것만 알아냈더라고? 참...'
그 후는 어머니께서 인터뷰를 거절하셔서 기자들도 포기를 ㅡ한 것 같지만 기회를 노리고 있을게 분명하다.ㅡ 했지 싶어서 그냥 맘 놓고 있으려 한다. 어머니도 단호한 면이 있으시니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아이스 허브티를 다시 한 입 마시고는 노트북으로 오늘 자정, 미국에서 뜬 어머니의 패션쇼 관련 기사를 서희에게 보여준다. 유명 뉴스 사이트. 내용을 대충 '미국에서 패션쇼를 한다고 손 수연이 인터뷰를 하였다.' 라는 내용이다. 별거는 없는데 말이지. 말할 때 엄청 곤란했다고 하던데... 거 참. -
54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4:57:03그러고 보니 패션쇼가 2일 뒤로군요. 이번엔 또 어떤 시나리오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답니다!
-
541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4:57:49안☆착
그나저나 다혜를 어떻게 당황시킨다(고민
여하간 답레 써올게용 -
54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5:07:06이번주에 방송하게 될 사연들을 짜악 읽어봤습니다. 이번것도 하늘이가 고통받는건 거의 확정이로군요.
-
543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12:17"뭐, 일반적으로 뜨뜻한 정도를 넘어선 더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나도 외출하면 곧장 실내로 들어가거나 해 떨어지고 나서 나와요."
그래도 더위가 무작정 싫냐면 그건 아닌 게, 재빨리 이런 시원한 실내로 도피해서 냉녹차를 마시는 묘미도 있으니깐 말이지. 달지도 않은 냉녹차를 잘도 쪽쪽 마시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짓던 서희는 다혜의 필담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뒤, 다시 빠르게 필담을 쳤다.
'헤에, 그 정도로 보안이 철저할 정도라니, 나도 기대되는데요. 알았어요, 비밀인 채 기다리는 쪽이 좀 더 즐겁고 재밌기도 하고.'
토닥토닥 키패드를 두드린 후 화면을 다혜에게 보여준 서희는, 늘 스타일리시하지만 오늘은 무언가 달라보이는 - 누군가와 약속이 있는 듯했던 다혜의 모습을 떠올리고, 빨대에서 입을 떼곤 다른 말을 꺼냈다.
"그나저나 혹시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요?"
서희는 여유롭게 다혜의 눈을 말끄럼히 응시하며 쪼옥, 하고 빨대로 냉녹차를 빨아들였다. 알싸한 쓴맛과 냉각에 더위는 잊혀진 지 오래였다. -
54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12:49>>542 (말하자마자 사연 쓰러 간다
-
54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5:13:56>>544 아..안돼!! 서희주! 어딜 가나요!(올가미 투척
-
546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5:26:06"엄청 놀랄 걸?"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딸기 타르트 한 조각을 여분의 접시에 덜어 포크와 함께 서희에게 내민다. 맛있으니까 너도 한 번 먹어봐. 이 집 인기메뉴라는데? 라고 말을 한다.
"약속? 있긴 있지."
남자랑 만나기는 하는데... 합주 의논이랑 패션쇼 회의에 대해? 예중 친구이다. 예중에서 만난 남자인 친구 중에서는 제일 친한 아이이다. 뭐랄까... 예온이보다 잘 생겼고 성격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플룻 하는 애였지. 얘가 유일하게 친구 중에서 패션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아이이다. 어머니 허락도 받았고 말이지. 이렇게 차려입은 이유는... 아니 차려입은건가...? 여튼 친구 만날 때눈 대부분 신경쓰는 편이다. 편하게 나갈 때고 있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긴 한데 이미 임자가 있다. 내 친구 중 한 명과 사귀고 있다. 정말 행복하게. 염장질은 안 하는데 같이 다니는 거 볼 때마다 둘 다 예쁘고 잘생겨서 부럽다며 말하는 애들이 많지. 여자친구는 비올라 하고.
근데 약속 있는지눈 왜 물어보는거지? 호기심 때문이겠거니- 하고 생각을 해본다. -
547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29:59>>545 후후(이미 쓰고 옴
-
54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5:34:07아니 잠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49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36:45>>548 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폭소
-
550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5:38:19집까지 오는 길에 바람이 엄청 불었네요. 마치 그림과도 같은 나무가 흔들리는 광경이란
-
551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5:39:16다들 안녕하세요! 거실에 커튼이 있는데 다는 밥을 몰라서 한구석에...
-
552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40:14"놀란다고 전제하는 건 나도 볼 기회가 있다는 의미인가요?"
나야 대환영이긴 한데, 라고 덧붙이며 서희는 생글생글 웃었다. 다혜가 자신 몫의 타르트를 밀어주자, 서희는 "고마워요, 언니."라고 감사 인사를 건네고는 타르트를 포크로 잘라 입으로 가져갔다. 오, 이거 괜찮네.
"이거 많이 안 달고 괜찮네요. 딸기도 좋은 거 쓴 것 같고. 뭐, 여기가 호은골이고 슬슬 딸기철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나저나 역시 약속이 있었구나. 서희의 머릿속에는 한 소년의 얼굴이 떠올랐다. 물론 다혜가 약속이 있다는 사람은 같은 소년이라도 다른 사람이었지만.
"그랬구나, 왠지 평소랑 다른 느낌이길래요."
서희는 타르트를 한 입 더 먹은 뒤 냉녹차를 쪼륵 마시며, 지나가듯 톡 던졌다.
"혹시, 랑이 오빠?"
그야말로 오늘의 날씨를 묻듯 평이한 기색이었다. 속으로는 정말로 캐낼 수 있을 지 반신반의중이었지만. -
553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5:40:58어서와요 예온주
저도 밖을 보니 그야말로 포풍의 언덕이더라구요 -
554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5:43:44다들 안녕하세요! 밖에 보니 누구 건진 모르겠는데 스카프가 날아가네요. 여기 아파트 거의 꼭대기층인데...
-
55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5:44:11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거긴 정말로 바람이 많이 부는 모양이네요. 여긴 정말로 조용해요. 비도 안 내리고요.
-
556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5:46:28안녕하세요 하늘주! 바람만 많이 불어요. 아침엔 완전 폭우더니 오후되니 참 청명한 맑은날씨로 돌변했네요. 단 바람은 정말 미친 듯이 붑니다.
-
55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5:47:02그렇군요. 여기서는 그 바람마저도 불지 않거든요. 하지만 역시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네요. 라기보다는 서늘하네요. 지금 봄 맞나요?(동공지진
-
558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5:47:56"글쎄? 볼 수도 있고, 아님 기사로 접할 수도 있고."
또 다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입을 다물었다. 서희만 가능하다면 볼 수야 있지. 당연히.
"그치? 역시 호은골이라 그런지 음식 자체가 서울이랑은 맛이 다른 것 같다니까. 좋은 점이지."
바삭한 타르트를 한 입 베어물고는 미소를 짓는다. 포장해서 집에 계시는 어머니 아버지께 드려야겠다. 오늘 하루 머물고 가시니까.
"그래? 그렇게 신경쓴 건 아닌데. 그리고 무슨 말이야. 오늘 예중 친구 만나러 가."
푸핫 웃고는 남자친구가 랑이라는 걸 언급하지 않고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자연스레 친구를 만난다고 한다. 근데 이건 진짜다. 오늘 진짜로 친구 만나러 가는데? 문제는 남자라는 것. 근데 그 문제도 쓸모가 없는게 우리 둘 다 커플이거든.
"근데 거기서 랑이가 왜 나와? 예온이나 겨울이나 그런 애들도 많은데." -
559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04:58"기사보다는 직접 보는 편이 더 좋지만요."
양질의 퍼포먼스는 영감을 자극하니까요, 라고 말하며 서희는 생긋 웃고는 타르트를 마저 먹었다. 마지막 조각이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뿌듯함이 남는 마지막 한 입이었다.
"덕분에 요리할 때도 즐겁기도 해요, 재료가 양질이니까."
그래서 목장에서 달걀 대신 타조알을 써보았지만, 호은골에서 취급하는 달걀 자체도 꽤나 신선한 것이었기 때문에 서희는 그 득을 많이 보고 있었다. 서희는 자신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가자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역시 난 추리랑은 거리가 먼가 보네요. 예중의 언니 친구라고 하면... 지난번에 언니 콩쿠르 끝나고 언니랑 얘기하던 그 오빠인가요?"
언니 예중 친구라고 해도 내가 본 사람은 그 오빠 정도니까 말이지. 더 많겠지만. 자신이 지나가듯 랑을 지목한 것에 대해서 질문이 돌아오자, 서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태연스레 대답했다.
"별건 아니고 제일 먼저 랑이 오빠가 생각났거든요."
의미심장하게도, 별것 아니게도 들릴 수 있는 답변이었다. 서희는 태연히 냉녹차를 쪽쪽 빨았다. ...타이밍 좋게, 컵에는 얼음만이 남아있었다.
//(본디 목적인 다혜 당황시키기는 도꼬)(힌트라도 달라는 간절한 시선) -
56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06:09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는데 머...머리가 띵합니다. 으으으으!! 너무 차가운걸 먹어버렸나...!!
-
561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06:45>>560 천천히 드시지(토닥토닥
-
562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07:24힌트라... 무슨 힌트요?
-
563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08:54욥
-
56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09:49>>562 말 그대로 다혜를 어떻게 당황시킬지에 대한...?(소재라던가 소재라던가
-
565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10:05어서와요 지영주!
-
566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10:33사실 서희주가 공략 없이 게임 못 깨는 타입입니다(엄근진
-
56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10:46지영주 하이하이에요!
-
568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10:47지영주 어서와요~
>>564 큼. 랑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고들어보세요. 일단 화는 안낼테니. -
569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13:24안녕하세요 모두들!
-
570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14:08>>568 예에이! 고맙습니다!(급방긋
-
571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17:18이예이- 죽을 것 같드아!!!
-
572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17:42"뭐어. 그건 그 때가 되면 알 수 있겠지."
이제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줄 정보가 없다. 장소가 미국이라... 뭐, 비행기 값을 지원 해주니 동의만 있으면 갈 수 있겠지.
"아니. 걔 말고 다른 애 있어. 뭐랄까, 저번에 봤던 그 아이는 피아노 전공. 그리고 지금 만나려 하는 아이는 플룻 전공. 이래뵈나 나 친구 엄청 많았어. 음악계 마당발이랄까?"
장난스레 웃으며 노트북을 몇 번 두드린다. 기사 스크랩도 끝나가고...
"그래? 왜?"
아마 나를 당황시켜서 랑이가 내 남자친구라는 것을 밝혀내려 하는 것 같은데, 사람이 같은 일을 여러번 당하면 면역이 생기는 법. 절대 당황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굳게 먹는다. -
57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17:46현우주 하이하이에요! 현우주도 여러모로 바쁜 상황인가 보군요.
-
574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19:06다들 어서오세요
-
575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19:12>>573
아뇨아노ㅡ!! 죽을것 갇ㅅ다(물리(이빈다!!!! -
576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19:27어서와요 현우주! 해장국 맛있드아...
-
577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6:21:05추우우우우워어어어어라아아아아아(덜덜덜덜덜
갱신합니다! -
578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21:30겨울주도 어서오세요!
-
579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22:10겨울주도 어서와요!! 그렇죠... 너무 추워요....
-
580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23:20하핳 머리아팤 뎌워 죽킛다
-
58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23:47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모두가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582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24:14자고 일어나 보니까. 목아프고ㅁㆍㄱ리아픈고 어지럽고…
-
583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25:17현우주 너무 아파보이시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쉬시는건 어떨까요?
-
58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26:26혹시 현우주. 술을 드신건가요? 왠지 숙취기운 같으신데 말이죠.
-
585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26:47창문겨ㅢㆍ히 열고 잫어…
-
586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27:21현우주...?
-
587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28:18>>584
술은 안아셯어요! 그냥 머리아푸고 조금 여나고 눈앞이 침침ㄴ삺군이에요!! -
588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29:07머리 아프고 조금 열나고 눈 앞이 침침...
쉬시는게 어떨까요...? -
58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29:35.......감기로군요. 빨리 폰을 끄고 침대에 누워서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죽이라도 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590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30:15>>588
그치만 ㅅㄱ미심해요. -
591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6:30:30술이 아니더라도 지금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글도 제대로 못 쓰신 채로 올리시는 거 보면...
-
592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30:58확실히… 올해 악블때가 퇴기ㅣㄴ 히ㅢㅆ지
-
593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31:12>>590 심심해도요ㅜㅜㅜ 그렇게 아프신데 폰 잡고 있으면 안되죠....
이불 덮고 따숩게 허고 있으세요! -
594 현우주 (36835E+53) 2016. 5. 3. 오후 6:32:02안되겠어요 미얀해요몯구 걱정낒뎌셔. 내일봐오
-
595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32:26안녕히가세요 현우주..
-
59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32:26심심한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우주는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단 말입니다 ㅠㅠㅠㅠㅠ 빨리 쉬세요!
-
59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32:42안녕히 가세요. 현우주! 푹 쉬세요! 푹!!
-
598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33:06"예중 다녔다고 했으니까 그럴 만도 하겠네요, 그리고 유명한 외국인 피아니스트 아저씨한테도 러브콜이 들어왔고... 그러고 보니 언니, 성악가 분들하고도 협연한 적이 있던가요?"
서희는 음악계 마당발이라는 말에 자신이 잘 아는, 그리고 호은골에도 그녀를 아는 이가 있는 누군가가 생각나 슬쩍 말을 꺼내보았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활동하시고 활동 접으신 게 2년 전이면 가능성도 없지 않으려나. 그도 잠시, 다혜가 자신이 왜 랑을 먼저 떠올렸는지 물어오자, 서희는 잠시 고민했다. 이거, 어설프게 캐물었다가는 망할 삘인데. ...아니, 이번엔 한번 걸어봐도 후회 없을 것 같아.
"언니가 짐작하는 바로 그거예요. 라디오에서 유독 다혜 언니랑 랑이 오빠만 상대방이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영이 언니하고 단비 오빠는 단비 오빠가 장례식장에서 인증하기 전까지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랑이 오빠가 바로 다혜 언니의 그이라고 짐작을 한 거다 이 말이죠." -
599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34:37푹 쉬세요, 현우주!
-
60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36:52>>598 .....이렇게 하늘이는 정말 답답함의 제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
601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6:39:56으아 저녁 먹고 다시 왔습니다! 돌리실 분 계실련지?!
-
602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40:13>>600 서희: (측은한 눈길
허나 서희는 아직 현우와 혜연이까지는 모른다 캅니다 -
603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41:25"꽤 있었지? 유명한 성악가분들과는 대부분 했었어."
그리고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오는 서희에 마시던 허브티를 도로 뱉어낼 뻔 했지만 티내지 않고 다시 마셨다. 보기에는 아뮤렇지 않게 보였다. 무산 어린애가 이렇게 사적인 일에 관심이 많은지. 솔직히 말 해서 조금은 당황을 했다. 티만 안 냈알 뿐이지.
"글쎄? 랑이가 연애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걔가 나한테도 말을 안 해줘서 말야. 방송 사연을 오해 할만하게 보낸건 맞아. 누가 보냈는지..."
속으로는 간신히 한 고비 넘겼다며 숨을 고르고 있다. 다음에 또 믈으면 어떻게 변명을 할지 생각 해놓는건 기본.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하죠. -
60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6:41:58어서와요 겨울주!
-
605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6:42:01>>600 다혜: (한숨(절레절레
-
60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44:4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손이 비는 이가... 일단 저는 잠깐 하는게 있어서 일상을 돌리는건 조금 후가 될 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겨울주는 시험 좀 잘 치셨나요?
-
607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6:46:54다들 안녕하세요!
>>606 그럼 손 비시는 분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그리고 시험이라면...음 예상한대로 적당히 나온 것 같습니다.(옆눈 -
60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49:14
-
609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6:50:46>>608 예상치못한 아이스크림의 등장이군요...! 잘 먹겠습니다!(빠른 흡입
-
61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54:29>>609 좋았어! 나처럼 머리가 띵해지도록 해라!!(나쁨)
-
611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6:55:22오늘이 화요일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맙소사. 한 수요일은 된 줄 알았...
-
61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6:57:58>>611 하지만 또 시간은 금방 흐르게 될겁니다. 정신 차리고 보면 토요일이 되어있을테고, 저와 같이 본 이벤트를 하게 되겠죠! 후후후!
-
613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6:58:15>>610 후후 하늘주의 뜻대로는 안 될 걸요? 실은 저는 아이스크림의 차가움에 내성이 있답니다!(?
>>611 예온주 어서오세요! ...?!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
614 지영주 (28165E+45) 2016. 5. 3. 오후 7:01:06어깨 아퍼......
-
615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7:02:19>>614 예온주도 어서오세요! 는 어깨가 아프시다니요...?! 으아 주물러드리고파...!!8ㅁ8
-
61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7:02:30>>614 어깨가 아프다니요. 너무 무리하게 운동 하시면 안 좋아요. 지영주...
.....그리고 다들 아프지 마요! 왜 다들 아픈거야! 나만 아플거야!! 질병의 신아! 나만 괴롭히라구!! 8ㅁ8 -
617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7:05:35>>616 안 돼...! 그냥 질병의 신은 사라지라고 하셔야죠...! 하늘주가 아프시면 일을 못하신단 말이에요...! 일하셔야죠!(그쪽인거냐?!
-
618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05:44"하긴, 그렇겠네요. ...그럼 혹시 연호정이라고 알아요?"
설마 또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가볍게 던진 질문이었지만, 서희는 내심 일말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아, 곧 내려오신다는데 어쩌지. 혜연이 언니는 짤없이 알아볼 텐데. 게다가 다혜 언니도 유명한 성악가들이랑은 다 해봤다면 그 중에 우리 어머니가 없을 리가 없을 텐데. ...뭐, 피할 사 없으면 즐기지, 뭐. 서희는 금방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하고는, 랑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걸 어떻게 파고 든담. 앞으로 한 방이긴 한데. ...아, 다혜 언니 콩쿠르. 랑이 오빠도 왔었잖아. 그 부분을 파고 들자.
"랑이 오빠도 언니 콩쿠르 왔었잖아요? 그때, 언니랑 오빠 둘 다 별 말은 안 했지만 주고 받는 눈빛이 심상치 않던 걸요. 그런 걸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던데요?"
서희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어쩌면 랑이 오빠는 여친에 대해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다혜 언니가 그 여친이니까."
이번에야말로...! -
619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06:50어서와요, 지영주! 제가 어깨 안마 정말 소질 있는데(손톱잘근
-
620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08:02안 그래도 오늘 운동 쉬었어요... 근데 이거 전엔 어깨만 아프더니 점점 심해져서 그 쪽 팔까지 욱신거리네..... ㅠㅠㅠㅠ
-
621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7:09:42>>620 세상에...! 지영주 여기로 오세요. 제가 시원하게 주물러드릴게요...!(안됨
-
62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7:10:02>>617 제가 안 아프길 바라는건 좋은데 이유가 불순하군요! 허허허허. 일이라니! 으어어어엉!!(울뛰
>>620 전부터 아팠다니.. 근육통이 아닌가 의심이 가네요. 너무 아프시면 병원에 가서 진찰 받는거 잊지 마세요! -
623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10:10>>615 >>619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줍
지영: 미x 뭐 하는 지거리야.....;; -
62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11:25>>623 호옷(챙강(액정을 뻗어나온 손(혼신의 안마
서희: 우리 주인이 미친 것 같아요!! -
625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11:41병원에 갈 시간이.... (흐릿
-
626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12:59>>624 잠깐 액정에서 손이 뻗어나온다니...! 이거 명백한 호러잖아!!
... 으어어... 손에 힘이 안들어가........ 미치겠다아아.... -
627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7:16:34>>622 어디가세요?!(붙잡
>>625 지영주 힘내세요...(토닥토닥(그 후로 안마안마 -
628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17:13>>626 서희주: 하하하하하하하하!!!!(라폭소
언능 병원 다녀오셔요, 조심하시구요!! -
629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17:36>>627 으어어앙어아아나어아아어어....... 고맙습니다아아아.......
-
63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7:18:42현우주도 현우주지만, 지영주도 상태가...(흐릿) 다들 아프지 마세요! 정말로! ㅠㅠㅠㅠ
-
631 지영주 (54911E+55) 2016. 5. 3. 오후 7:19:29>>628 나중에 시간날때 가봐야겠어요. 그럼 전 버스 안에서 잠깐 눈 좀 붙이고 있어야겠다아아...
-
632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20:42>>631 언능 집에 도착하시길 빌게요. (토닥토닥
사월에 고생들을 하셔서 후유증이 오시는 건가...! -
633 예온주 (81934E+52) 2016. 5. 3. 오후 7:22:27다들 안녕하세요! 잠깐 밖에 나왔는데 하천변에서 뒹구는 거머리처럼 보이는 것들을 나뭇가지로 톡톡 쳐보는데 음... 그러합니다.
-
63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7:25:24잠시 하늘주는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
635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26:37예온주 어서오시고 하늘주 다녀와요!
>>633 으엑 거머리... -
636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7:28:08그리고 올챙이인지 작은 물고기인지 모를 무엇이 발버둥치고 빨간 실지렁이와 그리고...(덤덤) 좀 별로인 냄새는 덤이네요.
집에 도착하면 돌릴 짬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
637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32:31>>636 .....되게 몬스터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네요. 물론 그걸 그려내지는 못한다는 게 함정.
-
638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7:39:27"응. 알아. 몇 번 했었지? 그 분이랑은. 근데 그건 왜?"
연 호정씨. 유명한 성악가지 아마. 서희가 그 분을 콕 찝어 말하는 걸 보면 팬이거나, 서희와 관계 있거나로 좁혀서 생각할 수 있다.
이내 이어지는 서희의 돌직구에 켈렉켈렉 잔기침을 몇 전 하고는 똑바로 서희의 눈을 쳐다본다.
"아니야. 건이와도 눈빛을 주고받았고 다른 애들과도 몇 번 그랬는 걸? 너의 그 근거는 너무 주관적이야."
조리있게 또박또박 말을 하고는 다음 말에 헛웃음을 짓는다. 당황했다기보다 너무 황당해서. 그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제 지쳤어. -
639 이다혜-정서희 (24838E+52) 2016. 5. 3. 오후 7:40:07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ㅜㅜ
-
640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7:48:36집도착! 가볍게 돌리실 분 있나요?
-
641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51:15>>639 괜찮아욬ㅋㅋㅋㅋㅋ(눈물콧물(기다리는 동안 이 영상을 보고 있었음 https://youtu.be/OoRtfoVCn_o
-
64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7:55:05하늘주 밥 다 먹고 갱신합니다. 부대찌개 맛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예온주가 돌릴분을 찾나요? 겨울주가 아까 돌릴분 찾으시던데...는 두 분 전에 돌리셨던가요?
-
643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55:24>>640 예온주와도 딱 한번밖에 못 돌려봐서 돌려보고 싶지만 이미 돌리고 있는지라(큽
-
64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7:55:45어서와요 흥헤롱주!
-
645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7:58:23겨울주가 재갱신합니다.
밖은 추운데 집은 덥군요. 으어...(녹초 -
646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7:59:01다들 어서오세요! 느긋하게 기다려보죠...는 8시반까지...요?
-
647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8:01:12예온주 돌릴 분 찾으셨나요? 그런데 저는 지금은 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죄송합니다...!(큰절
-
64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02:06그러하군! 그렇다면 예온주와 돌릴 수 있는건 나 뿐인건가! 그런데 예온주가 저랑도 많이 돌린것 같아서 살짝 애매하단 말이죠. 하지만 사람이 없다면야 제가!!
그리고 겨울주 포함 계신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
649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8:02:56괜찮아요 괜찮아요.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면 오지 않으려나요...?(느긋느긋(과자 깨작깨작(아마도...?
-
650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03:58어서와요 겨울주!
-
651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8:04:28다들 안녕하세요! 확실히 낮이 길어졌네요. 5시만 되어도 해 다 졌던 게 엊그제 같은데.
-
652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8:04:37갱신! 돌릴 분!
지구과학 공부하면서 돌려야지. -
653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8:07:47없나? 그럼 관전해야지!
-
65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08:31>>649 >>653 둘을 중매하겠다! 중매빔!!
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
655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8:09:41어서오세요 태민주! 그러고보니 태민이랑은 처음 돌려보네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선레는 다이스..로요?
-
656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8:10:25>>655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어요!
.dice 0 1. = 1
0 태
1 예
-
657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8:12:48선레요정이 되어드리죠! 어디가 좋으려나....(생각이 안 남(선레요정이 선레력이 떨어진 듯하다.
-
658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8:14:21앗 예온주 태민주 두 분 돌리시는군요. 다행이네요!
저는 지금 수학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아 역시 새로운 정보를 외우는 건 머리 아프군요.(끙끙 -
659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16:33"호은골의 구면 흡입력이 얼마나 강한 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달까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2주 후에 뵙겠습니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듯이 농담처럼 대답한 서희는 스스로, 예상치 못했던 것도 아니잖아- 라며 마음 속으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었다. 애초에 다혜 언니 뿐만이 아니더라도, TV출연이 활발해서 2년 전 그 일이 더 파장이 컸었으니까 말이지. 서희는 당황하기를 그만두고 부부간 불화를 다루는 모 프로그램의 마지막 대사를 패러디하여 말을 마무리 한 뒤, 다혜의 반박을 들었고, 짐짓 아쉽다는 듯이 고개를 모로 꼬았다. 물론, 마음 속으로는 더 증거가 없는지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었다.
"흐응, 그래요? 주관적이라고 해도 건이 오빠다 다른 언니 오빠들하고 주고 받은 눈빛들과는 성질 면에서 차이가... 아, 그래요. 분위기가 차이가 난다고 확실하게 느꼈는데 말예요. ...그리고 솔직히 랑이 오빠를 빼면 짚이는 사람도 없고요."
...솔직히 근거라고 해도 심증 뿐이니 밀어붙이기 뭐하긴 한데, 눈빛 운운할 때 사래 들린 것만 봐도...
"뭐어, 여차하면 랑이 오빠한테도 물어보면 되니까요."
문제는 어째서인지 랑이 오빠를 만난 확률이 매우 레어하단 점이긴 한데, 그래도 조만간에 기회가 오지 않겠어. 서희는 느긋하게 녹차를 쪼로록 빨아들이며 태연히 웃음을 머금었다. -
66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18:07>>658 아니. 시험이 끝났는데 또 공부를 하십니까?! 겨울주! 책 덮어요! 이번주는 쉬란 말이에요!
-
661 태민주 (8698E+46) 2016. 5. 3. 오후 8:19:25>>660
한국식 교육의 현실..!
에라이 지옥불반도! -
662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8:22:07>>660 끄응 그래야지 기말고사 때 중간고사 결과를 만회할 수 있답니다...!(퀭
>>661 ...(반박불가)옳소!! -
663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22:31어서와요 태민주!
-
664 배예온-숲 입구쯤 (81934E+52) 2016. 5. 3. 오후 8:23:08시원한 집 안. 예온은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나가면 식사가 좀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주문해두고는-비바 인터넷- 밖으로 나갑니다. 종이와 믈감 등이 든 자그마한 수레를 한 손으로 끌면서요.
"그림이나 그릴까."
숲 쪽으로 향합니다. 풍경화가 그리고 싶어쟜으니까요. 서울 쪽에 가야 하지만.. 아직은 가고 싶지 않고.. 의사 선생님도 일단 오고 싶을 때 오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하시기도 했고.
/그렇지만 약은 잘 먹어야 한다?/
음 그건 지키고 있습니다. -
66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23:09
-
666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23:36>>658 >>662 맙소사...(절레절레
-
667 배예온 (98299E+53) 2016. 5. 3. 오후 8:24:33그러거보니 예온주도 중간고사 말아먹어서 기말고사랑 과제 등으로 만회해야 하는데...(안될거야.
-
66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27:40>>667 충분히 만회하실수 있습니다. 포기하면 안되요! 예온주!
-
669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8:29:07수학 다 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환호
-
670 배예온 (98299E+53) 2016. 5. 3. 오후 8:29:27만회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야죠. 믿어야 할 의욕도 나니까요.....는 그것보다 체육대회 및 여러 행사시즌이네요. 엠티도 간다는데...
-
671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31:18>>669 고생하셨어요!
>>670 저도 엠티... 것도 내일...(핵귀찮 -
672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8:32:29이제 기가 차례네요. 기가는 빨리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인데 문제는 영...어...(털썩
-
673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8:33:56헐 어떡하지...조만간에 나갈 시합이..그냥 한 판만 치르고 전적 채우는 세미프로 경기로 알고 있었는데..보니깐 토너먼트였어..!
하지만 안심해도 된다.
전에 킥복싱 대회처럼 하루에 다 치르는 게 아니라 정해진 날짜에 맞춰 한 번씩 치르는 시합이니..다행이다.
(설명충:한참 전에 태민이 이벤트로 킥복싱 준프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했다.)
그리고 8강 시합..오늘 치루고 왔습니다.
체중관리를 평소에 해서 다행이 시합을 할 수 있었다.
체중 오바된 채로 위의 그 사실을 알았다면 시합 못 나갔다.
아 결과는 노코멘트.
그리고 지금 호은골로 돌아왔다.
체육관 가는 데 50분 정도 걸리는데 시합장은 2시간 걸렸다.
시간도 차비도 많이 때였네...
집에 가기위해 숲 앞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예온을 발견한다.
꽤나 곱상하게 생긴 애네.
저 수레는 뭐지..? 혹시 폐지 줍나..? -
674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8:35:32>>673
수정
다행히 -
67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37:30>>669 축하합니다! 겨울주! 이제 조금만 쉬도록 하세요! 너무 공부 많이 해도 안 좋아요! 다른 과목이요? 수학 다 했으니까 조금 쉬어도 괜찮잖아요!
>>670-671 이렇게 두 사람이 사라져버리는건가요! 엠티 가서 잘 놀다 오세요!! -
676 배예온-태민 (19467E+53) 2016. 5. 3. 오후 8:41:12"나무? 호수? 뭘 그릴까."
그릴 건 많다. 안된다면 자화상이나 사진을 보고 그릴 수 있다면 하고. 채색하다 만 예희누님도 해야하는데...?
"아?"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인기척이 느껴지자 뒤돌아봤는데 상당히 큰 키의 사람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그 민폐브모님 때 한번 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살짝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아. 숲 안쪽에 뭐 나와요?"
총은 안 들고 다니니까 뭐가 나올까 좀 불안하네요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없으면 들어가서 좀 그릴까. 라고 생각하며 수레 안의 종이와 물감 붓 등을 흘깃 바라봅니다. -
677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41:40>>675 엠티라고 해도 당일이지만요(Coooooool
-
678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46:10>>677 낚였다! 속았다!! 저를 낚다니!!
-
679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8:46:13시합 영상은 코치님이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주셨네..
나중에 가서 내 단점이나 분석해야겠다.
자만하면 뭣 되는 거 한순간이니깐.
예온이 손을 흔들자 고개를 끄덕인다.
수레안의 물건을 보니 종이와 물감이다.
순간 폐지나 고철을 주우며 생명을 연장하는 그런 아이로 오해했지만..전혀 아니다. 벌써 분위기부터가 귀족 티가 나잖아.
"멧돼지."
아 멧돼지는 산에 있나..?
아닌가? 멧돼지가 분명..모르겠다.
멧돼지가 산에서 내려올 수도 있으니 있겠지..?
아마 낮은 확률로 만나려나. -
680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47:46>>678 훗(승리의 미소
제가 바로 강태공입니다!ㄲㄲㄲㄲㄲㄲ -
68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49:23>>679 멧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민이에겐 멧돼지가 인상깊게 남은 모양이군요!
>>680 그런 당신에게 트로피를....은 없습니다! 하하하! -
682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50:57>>681 호오. (번개같이 쓰담시도
-
683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8:51:37>>681
그때 태민이 쫄았다고! -
68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54:11>>682 그..그만둬요! 쓰다듬어도 이제 트로피 없다구요!!(동공지진(회피
>>683 확실히 멧돼지는 무섭지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숲에는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거에요! -
685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56:57>>684 사실 트로피는 아무래도 좋다는거!(재시도(달려듬
-
686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8:58:21서희: 언니 오빠들이 들어가지 말라고 말리는 그 숲.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농담
-
68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58:38>>685 트로피가 목적이 아니라니! 저 같은 아죠씨 쓰다듬어서 뭐가 좋다고요?!
.dice 1 2. = 2
1.하늘주는 쓰담쓰담 당해버렸다.
2.하늘주는 역으로 쓰담쓰담 해버렸다. -
688 배예온-태민 (19467E+53) 2016. 5. 3. 오후 8:58:41확실히 외모는 귀하게 자란 도련님st지. 실제로도 귀하게 자라긴 했고... 문제라면 예희누님이 아주 호러틱한 연출을 보여줄 거란 건가... 아니 이런 건 아닌데... 확실한 건 예온이의 정신건강은 이분 덕택에 마이 나빠졌습니다. 이미 예온이가 어기 오면서부터 불면-악몽-몽유 사이클은 많이 나아졌다고요?
"멧돼지인가요. 음... 우산이라도 가져가야 하려나요."
어디선가(어이없는 이유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프로였던 것 같다) 본 것 같았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숲에 안 가면 된다는 점을 깨닫고는 아. 하고 손바닥을 탁 치며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혹시 그림 그릴 만한 좋은 장소 아시나요?"
아니면 모델이라도 되어 주실래요? 라고 쿡큭거리며 웃습니다. 그다지 허락해즐 거란 생각은 안 하면서 하는 말이었지만. -
68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8:59:07>>686 하늘:하지 마. 절대로. 네가 다치건 말건 그건 내가 알바 아니지만 괜히 마을 시끄러워지니까 하지 마.
-
690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9:00:18>>686
태민:애기는 들어가면 큰일 나. (볼꼬집 -
691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00:57머리가 아프네요~(실성
>>686 >>689 겨울 : 나도 들어가봐야지-!(농담22 -
692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9:01:22>>687 당황하고 고통받으시는 하늘주를 보는 묘미랄까요.(쓰담받(부루퉁
>>689 서희: 안 들어갈게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흥흥이 오빠(생긋(이걸 노렸다 -
693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9:02:48"우산 가져가도 피기 전에 치일 거 같은데."
멧돼지는 빠르다.
기본적으로 동물이기에 인간보다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다.
아니 클래스가 다르다고 해야 되려나.
"산 그려,딱히 내가 모델이 되어 줄 생각은 없어."
거절한다. -
694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9:03:14>>690 서희: 옹당이에어어- (농담이에요) 흥흥이 오퐈노일라고오오오-(흥흥이 오빠 놀릴라고)
>>691 서희: 예에~!(하파(농담 -
695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04:17>>694 겨울 : 설마설마 3살 연하랑 마음이 맞게 되다니...! 일단 하파이브-(하파(농담
-
69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04:22>>691 하늘:너는 또 왜! 호은골 토박이면서 그러지 말라고!(동공지진
>>692 하늘:흥흥이 오빠 아니야!! -
697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9:06:00린비 : 산은 위험하지만, 보호자를 데리고 간다면 어떨까? 예를 들면 나? (장난
-
698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06:02>>696 겨울 : 왜에- 토박이면 들어가면 안 돼? 음...아!(손가락튕) 형도 같이 들어가자-!(잡(끌고가려고함
-
699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9:06:31애들이 장난을 치는 이유는 역시 하늘이 반응이 재미있어서. (끄덕
-
700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06:52>>697 린비주 어서오세요!
겨울 : 모르는 사람은 믿지 않아야하는 법.(국어책(진지 -
701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07:35>>698 (반박불가
-
702 배예온-태민 (19467E+53) 2016. 5. 3. 오후 9:08:46"으음..... 그냥 얕은 곳만 다녀야겠네요."
그게 안전하다. 거절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게를 끄덕이며 싱긋 웃어보입니다. 산을 가늠하며
"산이나 그릴까요. 그럼 되겠네요. 흘러내리는 산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도대체 뭘 그리려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기초 스케치만 하고 산이랑 여러가지를 기괴하게 바꿔놓을 생각인가 보다. 호은골 러버들이 보면 으리 호은골은 이러치 아나! 라고 말할 법한 풍경화인데... 음. 추상화라면 납득할 것 같다. -
703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9:08:53어서오세요 린비주
-
704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9:09:38예온주..! 킵 가능하나요..? 일찍 자게요!
내일 마지막 시험이라..! -
70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10:15린비주 하이하이에요! 내일 하루도 시험 잘 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697 하늘:부탁이니까 너는 제발 들어가지 마라. 진짜로 부탁이니까.(한숨)
>>698 하늘:들어가겠냐! 끌고 가지 마! 정말!! 위험한 짓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699 저도 사실 괴롭힘당하는거 즐긴다고 합니다. 하늘이가 절 보면 죽이려고 하겠죠. 키득키득. -
706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11:14>>701 으앗 앵커 실수...! >>699
-
707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9:12:07>>696 서희: 정말요? 그럼 증명해봐요(방긋
>>699 서희: (인정
어서와요 린비주!
>>705 서희: 흥흥이 오빠 주인은 위험한 사람이군요?(경찰에 전화 -
708 엄성진주 (8038E+55) 2016. 5. 3. 오후 9:13:00도착
-
709 배예온-태민 (81934E+52) 2016. 5. 3. 오후 9:15:36?! 마지막 시험이셨나요? 그럼 태민이가 먼저 갔다고 하며 마무리해도 괜찮아요.
-
71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15:53성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태민주는 시험 잘 치시고 마지막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711 정서희 - 이다혜 (9844E+53) 2016. 5. 3. 오후 9:16:02어서와요 성진주!
-
712 엄성진주 (8038E+55) 2016. 5. 3. 오후 9:17:26시험끝나고 애들 다 집가는데 우리반만 그걸 창문밖으로 지켜보는 풍경이란.
9시까지 자습이라뇨~ -
713 예온주 (81934E+52) 2016. 5. 3. 오후 9:18:08어서오세요 성진주!
-
71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19:03>>712 아. 그거 저도 경험해봐서 압니다. 되게 슬프지요. 하지만 성진주.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성진주도 내년에는...(말잇못)
-
715 태민 - 예온 (8698E+46) 2016. 5. 3. 오후 9:19:11"여기는 그릴만한 장소가 많아."
꼬르륵..
배에 이런 소리가 들리네...
배고프다는 신호군..집가서 밥이나 먹어야지.
"난 이만 밥먹으러."
/이만 자러..수고하셨ㅈ습니ㅡㅏ2 -
716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9:19:32이얍
-
717 엄성진주 (8038E+55) 2016. 5. 3. 오후 9:19:34으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ㅏㅇ!!!!!!!!!!!!
-
71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9:19:51안녕히 주무세요 태민주!
-
719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9:19:54성진주 어서오시고 태민주 안녕히 주무세요!(허둥지둥
-
72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20:15태민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721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9:21:30태민주 수고하셨고 안녕히 주무세요!
-
722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9:30:20하늘이 형이 애써 웃어보였고, 단아는 그것도 눈치못챌 바보가 아니었다. 미안한듯이 아무말도 하지 않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다시 일이나 하자는 하늘이 형의 말에 귀찮아보이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온 음료 하나를 꺼내들고는 한 모금 마셨다. 단아를 힐끗 쳐다보았고, 그 자리에는 단아가 없었다. 편의점쪽으로 다시 뛰어가는게 보였다.
"단ㅇ!?"
불러세우려다가 말았다. 내가 말린다고 해서 말을 들을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걸로 싸울필요는 없겠지. 갑자기 나보고 일하라면서 크게 외치는 하늘이 형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하늘이 형을 바라보았다.
형, 나처럼 기본 베이스가 탄탄한게 아닌데 그렇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빠른속도로 가져다 놓는다면 나중에 후폭풍 장난아닐텐데? 갑자기 내가 어른스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작게 힌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얼마남지않은 자재를 한 두개빼고 전부 다 들어올렸다. 좀 무거워서 얼굴을 살짝 찌푸렸지만 이정도는 아직까지 괜찮다. 하늘이 형이 분노하면서 가져다 놓은 덕분에 일도 빨리 끝난 것 같고 말이다.
"그렇게 자기가 들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들면 무게때문에 성장판이 짓눌려 키가 크지 않는다고 들었어."
입고리를 올리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물론 거짓말이야."
그리고 다시금 달려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자재를 갖다놓고 다시 보니 단아였다. 이번에는 꽤 빨랐다. -
723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9:30:54어서와요 단비주!
-
72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33:3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답레를 빠르게 가져오도록 하죠!
-
72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9:34:09너구리!!! 어째서 항상 나는 얼음을 깨고오는듯한 느낌이지?
얼음 브레이커 트로피는 없나요?
단비: 이게 어디서 조작질이야? -
72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38:19>>725 그런건 없다! 하하!
-
727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9:40:04
-
72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9:41:39아 생각해보니
687 하늘주(37211E+56)
2016-05-03(FIRE!) 20:58:38
이 주제글의 685 트로피가 목적이 아니라니! 저 같은 아죠씨 쓰다듬어서 뭐가 좋다고요?!
인정하셨군요! 꺄하하하하!(라폭소 -
729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9:42:43AㅏJㅐ....
-
730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9:49:26어서오세요 단비주! 아 물고기 기르고싶다.. 금붕어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게 좋다던데(현실은 씨몽키 기울 듯
-
731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9:50:19>>730 씨몽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물고기는 음... (잘못키웠다가 물고기 대량학살 한 기억이 존재
-
732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9:50:40자재를 한참 옮기는 도중에, 뒤쪽에서 단비 녀석이 단아를 부르는듯한 소리가 나서 살짝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단아 녀석이 어디론가 빠르게 뛰어가는게 보였다. 어디로 뛰어가는건진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해지기 시작했다. 저거 설마, 사이다 때문에 삐져서 간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고 하면 나, 엄청 심한 짓을 해버린거잖아! 으으으으! 바보냐..김하늘!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찌질대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사이다 안 마신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으으으으으....
빨리 이 자재 다 정리하고, 단아 녀석한테 가서 사과를 하던가 해야겠어. 쯥.. 왜 나는 항상 이런 식이냐고. 진짜 스스로가 너무나도 한심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한숨은 머지 않아 쏙 들어가버렸다. 왜냐고? 바로 뒤에서 들여온 단비의 목소리가 내 귓가로 들려왔기 때문이다.
"키 얘기 작작해! 이눔아! 난 절대로 키가 작은게 아니야! 평균이야! 평균! 네가 큰거라고! 그, 그리고..따, 딱히 키 관련으로는 신경 안 쓴다고! 정말이야! 너희들이 큰것 뿐인데 내가 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솔직히 내가 평균인건 맞는 사실이다. 한번은 내가 인터넷으로 고등학교 1학년 평균키를 검색해본적도 있다. 그리고 내 키는 딱 평균의 키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내 주변의 이들이 전부 평균보다 크기 때문에 내가 작게 보이는 것 뿐이다. 그래. 단지 그 뿐이다. 중요하니까 한번 더 생각하겟어. 절대로 내가 키가 작은게 아니라 주변인들이 큰거다. 바로 옆의 백단비라던가 말이야.
"그리고 말해두는데, 이거보다 더 들수도 있거든?"
물론 헛소리였다. 최고 연장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리고 말았다. 이 이상 더 들게 되면, 분명히 난 찌부가 되고 말것이다. 안 그래도 무거워 죽겠는데 여기서 더 추가라니.
으으으... 왠지 자존심 상해. 좀 더 운동을 하는게 좋을까? 태민이에게 찾아가서 운동하는 법 좀 가르쳐달라고 해볼까.
아무튼 단비와 함께 옮긴것 덕분에 빠르게 일은 끝나가고 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이 일도 전부....
"응?"
갑자기 저 편에서 단아 녀석이 빠르게 뛰어오고 있는게 보였다. 저 녀석. 삐져서 집으로 달아난게 아니었나? 그런줄 알았는데? 뭐 때문에 또 저렇게 빠르게 뛰어오는거야?
아니아니! 그 전에 저렇게 뛰어오다가 또 넘어지면 어쩌려고! 아..진짜!!
"야! 백단아! 뛰어오지 말고 천천히 걸어와! 또 넘어지려고 작정했어?! 괜히 다치지 말고 천천히 와!"
....바보냐!! 왜 또 틱틱거리면서 성을 내는건데!! 으으으으으으..... -
73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51:50>>728 .......아뿔싸....!! 제가 무슨 짓을 한거죠?! 레드썬!!
>>729 ....아냐! 아재 아니야!!
>>730 물고기라. 옛날에 기른 기억이 나네요. 금붕어를 키웠어요. 되게 예뻐서 마음에 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때죽음 당해버려서...(눈물) -
73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9:54:35>>733 아죠씨☆
서희: 흥흥이 아죠씨☆! -
73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9:59:22>>734
아죠씨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전 파릇파릇한 20대라구요!! 으아아앙!!(울뛰
하늘:흥흥이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울뛰 -
736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03:00"신경 안 쓴다며 왜 그렇게 화를 내는거야?"
능글맞게 입고리를 올리며 또 다시 하늘이 형을 놀리는 듯한 말투와 자세를 취했고 이거보다 더 들수 있다는 말에 재빠르게 남아있는 자재들과 추가해서 쓸데없는 물건들을 들어 하늘이 형에게 건네주려고 했지만 말았다. 이 이상 하면 하늘이 형은 분명히 삐져버리고 말거야.
앞에서 달려오는 단아를 바라보았고, 뛰어오길래 넘어질까봐 몇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천천히 걸어오라는 하늘이 형의 말은 오히려 역효과만 낸 듯이 단아는 달려오다가 그대로 넘어졌다. 자세히 보니 한 손에 사이다 병을 들고있었다.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 나는 단아에게로 달려갔고 그대로 단아를 들어 똑바로 일으켜세워주었다. 내가 단아를 들어올릴때 짧지만 발이 땅에서 떨어져나가 잠깐 단아가 버둥거렸지만 그 정도를 버티는데는 식은죽 먹기다. 진찌로 단아는 키가 14살 치고는 키가 작은거다. 성장판에 문제가 생긴건가? 이거 생김새만 본다면 딱 5살 이상은 나이차이가 나 보이는데.
"읏차."
단아가 흙먼지기 묻은 자신의 옷을 털자 나는 단아가 다친데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팔꿈치쪽이 살짝 까진 것 같았다. 아, 나 누나한테 X됐다.
해탈한 표정알 지으면서 단아의 어깨를 잡다가 단아가 나에게 사이다를 건네는 걸 보고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정도면 하늘이형도 눈치챘겠지?
하늘이 형을 돌아보며 장난스럽게 이빨을 드러내며 웃으면서 사이다 병을 들어보였다. 흔들지 않은 이유는 다들 잘 알잖아? 애초에 단아가 넘어졌을때 흔들렸지만 말이다.
"아, 열지 않는게 좋아. 흔들렸으니까." -
73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0:06:09좋아. 여기서는 다이스를 굴려서 판정을 해보겠습니다!
.dice 1 2. = 1
1.하늘이는 단비의 말을 듣기 전에 열어버렸다.
2.하늘이는 단비의 말을 듣고서 여는걸 멈췄다. -
73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06:30>>735 인정하셨으면서어어어어(포획
서희: 이제 그만 솔직해져요오오오(잡았지만 질질 끌려감 -
73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0:06:45
-
740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08:28단아의 제멋대로인 행동덕분에
단비는 오늘도 누나에게 맞습니다. -
741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08:34>>739 서희: 스프라이트 샤워 말고 사이다 샤워 한대요(놀림
-
742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08:50>>739 그것은 영고!
-
743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14:29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Bad End (엥? -
74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15:10>>743 (어디선가 들려오는 팔랑소리
-
74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17:32>>744 (단비 사망
그리고 진짜로 아무도 없었다.
True End (뭐? -
746 시원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0:18:51
-
747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20:49시원주 어서오라라라라라라!
-
74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22:23어서와요 시원주!
>>745 서희: (쭈그리고 앉아 리스폰 기다림 -
749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0:23:11"누, 누가 화를 냈다는거야?! 안 냈거든?! 내가 언제 화를 냈는데? 몇월 며칠 몇시 몇분 몇초?!"
능글맞게 웃는 단비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순간 움찔해서 또 다시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답을 해버리고 말았다. 아니, 그러니까 나는 왜 항싱 이렇게 쉽게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는거냐고! 이러면 안되는거 뻔히 알잖아! 그러니까 애들이 빤히 놀리는건데 말이야. 으으으! 어떻게든 고치고 말겠어! 올해내로 무조건......
......될리가 없잖아! 그렇게 쉽게 되었으면 벌써 고쳐지고도 남았지! 으으으으....으으으으.....김하늘...김하느으으을!!
아무튼 단아는 내 말을 무시하고 달려오다가 결국 땅에 넘어지고 말았다. 깜짝 놀라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달려가려고 했지만 단비가 나보다 한발 더 빨랐다. 역시 남매의 정은 강하다는걸까? 솔직히 저렇게 빨리 달려갈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뭐, 자기 동생이 넘어졌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건 확실히 문제긴 하지만 말이야.
그건 그렇고 단아의 손에 저거..사이다인가?
어, 잠깐만. 그럼 아까 달려간게 집이 아니라 사이다를 사려고 갔던거야?! 나 주려고?! 자..잠깐잠깐잠깐!! 어째서?! 굳이 사줄 필요는 없었잖아?! 나 그냥 무시하고 가도 상관없는 문제였잖아! 그런데 왜 사주는건데?
"........"
이어 단아는 단비를 통해서 나에게 사이다를 건네줬다. 괜히 무안해져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린 후에 사이다를 뺏듯이 건네받았다. 여기서 받아주지 않으면, 그...여러모로 일이 더 골치아파질것 같으니까 말이야. 기껏 사왔는데 말이지. 성의를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
"......ㄱ.......ㄱ....맙다."
작게 중얼거리듯이 말한 후에 나는 사이다 캔의 뚜껑을 딸칵하고 열었다. 그와 동시에, 사이다 안의 내용물이 푸슈우우우욱하고 튀어나왔고, 내 얼굴은 순식간에 사이다로 범벅이 되버리고 말았다. 이어 단비가 하는 말이 내 귓가로 들려왔다. 흔들렸고... 열지 말라고...
".....이미 늦었어. 단비야."
망할!! 하늘이시여! 어째서 저는 항상 이런 결말만을 주시는겁니까?! 대체 저에게 무슨 원한이 있으신거에요?! 네?! 하지만...이대로 넘어가기에는 내 체면이 살질 않아! 좋아! 어떻게든...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넘겨야만 해.. 근데..어떻게..어떻게 넘기지?!
"........우와아아! 시원하다! 사이다 샤워가 최고야!!" -
750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0:23:43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
751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10:24:59어서오세요 시원주!
-
752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25:02>>749 서희: .....(진심으로 측은하다는 시선
-
753 시원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0:25:20[이름 : 시원주의 목
사망시각 : 5월 3일 화요일 오후 7시 35분
고목(neck)의 명복을 빕니다.] -
754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27:53제가 다시 오자마자 사이다 샤워를 하는 하늘이와 의문의 시원주의 목인가요...(우사미눈
-
75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0:29:04>>753 노래방 갔다오셨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시원주우우우!! (토닥토닥
>>754 글쎄요. 하늘이는 왜 항상 이러는걸까요? 저도 참 궁금합니다. -
756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30:49내가 말했을때는 이미 늦었다. 하늘이 형은 급하게 사이다 뚜껑을 열었고, 사이다로 샤워를 하고 난 이후였다. 나는 가만히 하늘이 형을 바라보다가 실성한듯이 시원하다고 말하는 형을 보며 고개를 젓고는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게 천천히 열어야지! 단아가 넘어졌을 때 부터 눈치챘어야 하는거아니야!"
체념한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단아를 돌아보았고, 단아는 웃음을 참기 힘든듯이 오른손으로 입을 가로막고 왼손으로 허리를 감싸쥔 뒤 부들부들떨고있었다.
나는 그런 단이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하늘이 형을 쳐다보았다.
"형은 정말로 영고라인이네."
해맑.
//짧고 빠르게 가봅시다! 는 핑계일 뿐.. (야 -
757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31:20어서와요 겨울주!
>>753 (토닥토닥 -
758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32:01시원주 노래방... (토닥토닥
하늘이는 신의 미움을 산 게 아니라 영고신의 축복을 받은게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봤습니다 -
759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34:30은 겨울주에게 인사를 못했다!! 뒷북이야! 나는 나가 주거야게따!
겨울주 어서오ㅓ요오오오오오오! (번지점프 -
760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0:35:21"....시끄러워. 아무런 말도 하지 마."
단비의 말이 백번 맞는 말이었기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래. 확실히 넘어졌을때 사이다는 크게 흔들렸을 것이다. 그 정도는 나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이다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문제였다.
나도 모르게 멍해졌고, 헛웃음만 나왔고, 두 눈은 크게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었다. 애초에 방금전 변명은 뭐야. 사이다 샤워라니. 무슨 사이다 샤워야. 세상에 그런 샤워를 하는 이가 어디있어?!
사이다 샤워를 해도 온 몸이 끈적끈적해질 뿐이라고! 다시 샤워해야 한다고! 전혀 좋은게 아니라고! 애초에 탄산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나를 향한 단비의 영고라인이라는 말이 또 다시 귓가로 들려왔다. 그 말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진짜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되버린걸까. 나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야. .......는 아니구나.. 작년엔.....
"......."
살짝 안 좋은 생각이 들 것 같아서 빠르게 고개를 도리도리 휘저었다. 그때 일은 이미 다 끝난거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 애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건 이제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었다. 이제와서 그 애들을 생각한다고 한들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기에 머릿속에서 깔끔하게 지워버리기로 했다. 그게 나로서도 편했으니까.
"헛소리 작작하고 마저 나르기나 해! 정말!"
쓸대없는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 자재 쪽으로 가서 마저 천천히 나르기 시작했다. 이제 이것만 옮기면 끝일테니, 후딱 나른 다음에 집으로 돌아가던지, 아니면 산책을 하던지, 아니면 적당히 딴데가서 쉬던지 셋 중 하나를 할 생각이었다. -
761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36:43다들 안녕하세요!
하늘아...(아련 -
762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10:39:29어서와요 겨울주! 요새 생선이 이리 땡기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금붕어로 탕을 만들 수 있을까?도 그렇고...
생선못먹고 죽은(혹은 생선 먹다가 가시걸려 죽음) 귀신이 붙었나... -
763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40:49>>762 헉 어서 그 귀신을 털어내세요...! 팥을 던져요 팥을!(진지충
-
764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0:41:20>>761 괜찮아요! 우리 하늘이는 1판부터 쭉 이랬거든요! 하하하! 무엇보다 제가 맞는게 아니잖아요?(진짜 나쁜 레주포스
>>762 금붕어탕이라...그건 들어본적이 없긴 하군요. 하지만 금붕어에게 먹을 분위가 있을지가... -
765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42:27하늘이 형아 혼자서 고민하고 고통받고 별의별 생각을 하고있을때 나는 단아를 향해 잘했다는 신호를 엄지를 치켜세우며 보내주었다. 나이스 잡.
마저 남은 자재나 빨리 나르라는 하늘이 형의 요구에 다시 능글맞게 웃으면서 대답했고, 순식간에 자재를 날랐다.
"영고맨··· 그래, 하늘이 형의 별명은 영고맨이다!"
자재를 전부나른 뒤 생각난 하늘이 형의 별명이었다. 영고맨, 좋지않은가? 호은골을 지켜라 영고맨! 블랙 호은골을 물리쳐라 영고맨! 우오오오오오!
나는 단아에게로 천천히 걸어갔고 다 끝났다고 말한뒤 하늘이 형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럼, 음료수 나눠주는 건 형 돈으로 산 거니까 형한테 맡길게! 우리는 이만 가도 되는거지?"
사실 음료수 나눠주는 건 귀찮아서 그런 핑계를 댄거지만 하늘이 형이라면 분명히 받아들일거다. 아마도.
//곧 있음 가야해서... 미안해요 갑자기 짧아져서.. -
766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44:58>>765 여러분 하늘이의 새로운 별명이 방금 막 탄생했습니다! 따끈따끈하고 후끈후끈하다구요?! 앗 뜨거워!(요란
-
767 예온주 (98299E+53) 2016. 5. 3. 오후 10:45:08금잉어는 먹을 게 많아보이지만 금붕어는 아무리 봐도 먹을 게 별로 없어보이네요. 귀신을 떨쳐내야 하는데...
-
768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46:18>>767 금잉어라...(초등학교에서 본 것이 마지막
-
769 단비-하늘 (34249E+48) 2016. 5. 3. 오후 10:46:34금붕어탕... 듣도 보도 못한 발상입니다 먹을 건 없어보이지만
영고맨! -
770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47:50서희: 도와줘요 영고맨!(외화더빙톤으로
>>767 생선은 사랑이니까요!(고등어에 환장 -
771 시원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0:48:11겨울주 어서와요! 금붕어탕... 줘도 안먹을것 같아요...
-
772 하늘-단비 (37211E+56) 2016. 5. 3. 오후 10:49:37"누가 영고맨이야! 누가!!"
남은 자재를 내려놓고서 들려오는 단비의 목소리에 나는 울컥해서 벌이 침을 쏘듯이 날카롭게 단비를 팍팍 말로 쏘았다. 아무리 그래도 영고맨은 아니잖아! 내가 영고라니! 이건 말도 안돼!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내가 영고라니!!! 이게 무슨 소리에요! 내가 영고맨이라니!
속으로 울컥하는 감정을 이대로 터트릴 순 없었기에 나는 크게 심호흡을 여러번 하면서 가슴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여기서 내가 화를 내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완벽하게 실격인거니까 말이야. 하하하. 진정해라! 김하늘! 진정하는거다!
....진정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아무리 그래도 영고맨은 아니라고! 단비야아아아!!
머릿속으로 단비를 어떻게 혼을 낼지 고민하는 도중, 갑자기 단비가 슬슬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게 보였다. 나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일을 떠맡기고서 말이다.
왠지 일을 떠맡겨진것 같아서 기분이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애초에 이런건 최고 연장자 선배인 내가 하는게 맞고, 단비는 처음 지시한 일인 자재 나르기를 잘 이행했으니 말이다. 이 이상 계속 붙잡아두기도 미안하긴 했다.
무엇보다...단아가 다친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아니...뭐, 따, 딱히 신경쓴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정말이야! 정말이라니까!!
"그래. 뭐, 갈거면 가보던지. 하루 수고 많았다."
그렇게 단비를 보낸 후에 나는 비닐봉지를 들고 공원 안쪽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 이온음료를 마시고서 기운을 차릴 어르신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로 호은제가 제대로 크게 열리는게 벌써부터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에게 가서 또 도와줄 일이 없는지 물어보는것도 좋으려나?
//
이제 슬슬 가셔야한다니까 이걸로 막레를 하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단비주! -
773 겨울주 (628E+52) 2016. 5. 3. 오후 10:50:12>>770 어째서죠. 서희의 말이 제 머릿속에서 자동재생된 거 같아요.(우사미눈
>>771 (격한 공감(끄덕끄덕 -
77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51:38>>773 롤코에 나오는 스컬리톤입니다. 상상하시는 게 맞을 지도!
서희: 도와줘요오~!(열심히 외화더빙톤 -
775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0:52:55하늘:...백단비. 잊지 않겠다아아아아아!!!
-
776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0:57:54>>775 서희: (놀릴 거리가 늘었다
-
77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00:01>>776 하늘;.....(시선회피(동공지진(못본척(못들은척
-
77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01:50>>777 서희: 도와줘요 영고맨~! 빨리 트롤 송을 불러줘요! (외화더빙톤(정말 다급하게(사악
-
77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02:49>>778 하늘:부를리가 없잖아! 이상한거 주문하지 마!
-
780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11:04:51그래서 그 귀신 떨치러 5월말에 초밥뷔페에 갔다오려고요. 혼자가고싶진 않으니까 친구나 사귀는 사람이랑 가야하나.(딴짓하다 위로 슥슥 올라가는 화력에 당황
-
781 이름 없음 (37211E+56) 2016. 5. 3. 오후 11:06:19>>780 초밥뷔페라. 저도 가고 싶습니다. 그, 그 버스 저도 타면 안됩니까?!(안됨) .......아니, 그전에 뭐요?! 사귀는 사람?!(동공지진) 여봐라! 여기에 커플이 있었다!!
-
782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1:08:38언니가 스누피 사줬어요. 어제는 2시에 마셔서 2시까지 멀쩡했는데 지금 마시면 과연...
-
783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09:14>>779 서희: 아니면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라도...(깔깔깔
>>780 뭐라고요, 사귀는 사람이라고라아아아아아아(RAGE -
784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09:44어서와요 린비주!
...아 스누피 사올걸(격한 후회 -
785 예온주 (19467E+53) 2016. 5. 3. 오후 11:10:07초밥뷔페 갈만한 데를 찾아서요. 회전초밥 파는 데에 몇 번 데였어서 좀 조심스러웠습니다. 사실 코믹월드도 가보고싶었는데 이번주는 돈이...(먼산
-
786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1:10:50반가워요!
-
787 예온주 (81934E+52) 2016. 5. 3. 오후 11:10:55어서오세요 린비주!
>>781 >>783 ??? 에.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이었나요..? -
788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11:51>>787 (부들부들
그나저나 가실 만한 곳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정의의 철퇴를 받아라아아아아(뿅망치 -
789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1:13:20현실에서의 연애라. 뭐 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연애는 먼 이야기네요.
아무튼 초밥이라... 언니랑 자주 약속하죠. 같이 먹으러 가자고하는데 언니가 고딩이라 시간이... 주말에는 오히려 더 바쁜 그런. -
790 이름 없음 (37211E+56) 2016. 5. 3. 오후 11:15:40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고 보니 어제 새벽 2시에 초롱초롱 레스 남기셨죠. 아마?
그렇게 크게 놀란건 아니지만 놀란건 사실입니다! 우오오오! 커플이다! 커플이 저기에 있다! -
791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15:56(콩콩빼기 일인 올해부터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별로 기대는 안 하고 있는 서희주
HAHA 연애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까YO(COOOOOOOOOOOOOOOOL -
792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16:04....아니. 이름이 왜 또....(동공지진
-
793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20:35>>792 하늘주만 유독 이름이 사라지시더라고요, 마사카...(이상한 상상
-
79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21:35>>793 뭐...뭔 상상을 하시는겁니까?! 지금?!
-
795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23:16>>794 별건 아니고 사이트 자체가 흥흥주의 영고를 도와주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거요☆(순진(해맑
-
796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24:25>>795 하늘주라는 닉 자체가 영고의 상징인겁니까?!(동공지진
-
797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25:20>>796 (격하게 끄덕끄덕
-
798 하늘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1:27:53흠. 그럼 제가 하늘주의 이름을 달고 다이스를 달면 어떨까요?
다갓. 전 고통인겁니까?
.dice 1 3. = 1
1.응. 영원한 고통의 루프에 빠져있지. 포기해.
2.흠. 그냥저냥 평균적으로 고통받는 정도?
3.아니? 아닌데? 전혀 아닌데? -
799 시원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1:28:10.......진짜였다!?
-
800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28:37>>7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폭소
-
80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29: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02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30:08그럼 흥흥주를 얼마나 더 고통 주실 건가요?
.dice 1 3. = 3
1.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2. 호은학교 끝날 때까지
3. 슬슬 그만둘까... -
803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30:25거짓말?!
-
804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31:53>>803 아뇨! 전 저 말 안 믿습니다! 안 믿어요!
-
805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35:23진짜예요?
.dice 1 3. = 1
1. 속고만 살았냐?
2. 그걸 믿냐?
3. 알아서 생각하라우 -
806 서희주 (9844E+53) 2016. 5. 3. 오후 11:36:06>>804-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안 믿기긴 해요
-
807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36:24>>805
뻥이잖아요! 다갓! 제가 돌리면 또 영고라고 할거죠?
.dice 1 3. = 3
1.아니. 그런거 없다니깐.
2.응. 잘 아네. 네가 안 돌려서 그런거야.
3.걍 지금까지로만 해줄게. -
808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1:40:06지금까지로만 이라면?
그리고 저는 멘붕 했습니다. 정보랑 수학이 전부 60점대..... -
809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40:53>>808 어...음... 힘내세요. 린비주. 그래도 아직 시험이 다 끝난건 아니잖아요? 희망은 아직 있어요!
-
810 린비주 (25267E+51) 2016. 5. 3. 오후 11:44:00평균 80점 이상이 안되면... (흐릿
...일단 휴대폰부터 꺼야겠죠. 제가 다음에 오면 공부하세요라고 그냥 말해주세요. ...다녀올게요. -
811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44:44>>810 부디 힘내세요.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
812 익명의 시원주 (34889E+49) 2016. 5. 3. 오후 11:59:17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813 하늘주 (37211E+56) 2016. 5. 3. 오후 11:59:59>>812 제가 있으니까 아무도 없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하하하!
-
81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07:31.....이제 정말 아무도 없는걸까요... ;ㅁ;
-
815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26:04아우 축축해…
-
816 이름 없음 (38335E+63) 2016. 5. 4. 오전 12:26:47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81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27:16아..왜 자꾸 이름 때냐고!! 8ㅁ8
-
81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27:33아무튼 현우주..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
819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28:39>>818
땀에 옷이 축축하고 조금 열이 있긴 한데 갑자기 왜그러세요? -
82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33:20>>819 아뇨.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아무래도, 상당히 악화된 상태였었으니까요. 그래서 걱정되서 물어본거죠. 아무튼 아직 열이 있다고 한다면... 아직 완전히 회복된건 아니로군요.
-
821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34:32>>820
어, 잠깐. 저 오늘 어장 들어온 기억이 없는데요?! -
822 시원주 (92255E+56) 2016. 5. 4. 오전 12:34:53밤인데도 이렇게 한산한건 처음인것 같네요. (달구경중)
-
823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35:36앜 미치겠닼ㅋㅋ 나 뭐한거야!! 오타 왜 저리 많아!!
-
82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36:51>>823 안 들어왔을리가 없잖아요!! 저희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알긴 아세요?!
>>822 순간 여길 말하는줄 알았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한산한 편입니다. 달은 안 보이지만요. -
825 현우주 (39216E+60) 2016. 5. 4. 오전 12:41:21>>824
하늘주 그리고 모두 걱정끼쳐서 미안해요!
제가 1년에 랜덤으로 한번 씩 크게 아프는데 하필 오늘이여서… -
82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42:49>>825 1년에 한번씩 크게 아픈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안해하실거 없습니다. 아픈게 현우주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몸이 아프면 서러운건 자기 자신 아니겠어요? 저도 진짜 크게 다친적이 있어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서럽더라고요. 아픈게 서럽고, 누워있는게 서럽고, 이렇게 있는게 서럽고..정말 서러운것 투성이였어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현우주. 호은 학교의 스레주이자 하늘주는 그저, 현우주가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
82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2:50:15그럼 하늘주는 오늘은 이쯤에서 퇴장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도록 하세요.
-
828 서희주 (89534E+61) 2016. 5. 4. 오전 8:39:49추워어어어어어(바람에 냉골됨
-
829 서희주 (49131E+61) 2016. 5. 4. 오전 10:03:27엠티조에서 졸지에 고참포지션을 맡아버렸다고 합니다(막막
-
83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0:47:33하늘주가 아침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네요. 창밖에서 바람 소리가 울리고 있어요. 정말로 지금은 봄이란 말인가!
-
83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09:54
-
83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13:2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저는 신라아아아아아아아아며어어어언!!
하늘:부탁이니까 어디 가서 내 주인이라고 하지 말아줘. 진짜로 부탁이니까!!(시선회피 -
83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22:46단비: 어째서 이 게임은 엔딩이 이따구야. 첫번째 엔딩은 그래 좋아, 제일 처음 보니까 새드엔딩이어도 괜찮다고 해. 봉인되고 여동생 죽고 친구죽어도 주인공외 다른 조연들은 살잖아! 근데 어째서! 어째서 가장 마지막에 보게되고 가장 보기힘든 엔딩이 이따구냐고!!
단비주: 뭐?
단비: 주인공이 죽어! 원래 해피엔딩이어야 하는거 아니야!?
현재 단비가 제 심정을 대변해주고있습니다. 하하하하 (멘붕옴
>>832 그럼 이번에는 지이이이이이이인라아아아아아며어어어어언!!
단비: ... -
834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전 11:25:03하...... 저질러버렸다......... 사무실 옥상에서 갱신합니다.
-
83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26:16지영주 어서와요! 는 저질러버렸다니 뭘 말씀입니까!? 으아아아아! 어쩌지 어떡해!
단비: 어째서 네가 안절부절이냐! -
83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27:51>>833 네?! 무슨 게임입니까? 그거? 주인공이 죽는다니!
>>834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저질렀다니. 뭔진 모르겠지만 크게 일이 터졌다고 한다면, 잘 해결되길 기원하겠습니다. -
837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전 11:28:31아침에 화가 너무 나서 결국 못 참고 책상이며 의자 다 뒤엎고 서류 내팽개치고 문 박차고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옥상에서 후회중입니다..... 내가 왜 이랬지.......
-
83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32:27으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말 그대로 크게 저질러버렸군요. 일단 심호흡 크게 하고, 기분을 가라앉히는게 먼저일듯 하군요. 그리고, 천천히 수습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우선 릴렉스 하세요.
-
83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35:19Aㅏ 지영주...
>>836 진짜 최종보스 죽이고 드디어 엔딩을 보나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죽음... 아, 아실지는 모르지만 드래그 온 드라군 1이라고 북미버전은 드레이큰가드(Drakengard 1)입니다.
오래된 게임이에요 ㅋㅋㅋ 플2게임 ㅋㅋㅋ 물론 정발된건 아닙니다. 북미파아아안.... 2004년인가 3년인가에 나왔던가아아.. (가물가물 -
84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36:18>>839 처음 듣는 게임이로군요. 과연 단비주. 진성 게이머의 기운이 보이는군요!
-
84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36:38하늘주 말대로 진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것 같네요 ㅠㅠㅠ 지영주 힘내요! 스트레스 받아서 병들면 안 돼요!ㅠㅠㅠㅠ
-
84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37:46>>840 처음듣는 게임이니 스포일러를 해볼까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사실 뭔기 입이근질
단비: 이자식 영화보고 나오면서 스포할 놈이다
단비주: 아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그냥 설정자체부터가 혼돈의 카오스
식인에 말 못하는 주인공, 그외 말못할 기타등등.. -
843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전 11:39:41아무래도 최근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후회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또 내려가기가 싫어서.... 하늘주 말대로 잠깐 여기서 기분 좀 풀고 있어야겠어요...
-
84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41:38>>843 정말로 토닥여주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을 것 같네요.
힘내요 지영주.. -
84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45:20>>842 스포일러는 3대 죄악이라고 합니다. 껄껄껄껄!
>>843 그 기분이 어떤지는 잘 압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우선 자기 자신의 감정부터 잘 다스리도록 하세요. 그렇지 않은 상태로 내려가면 또 다시 크게 일이 터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결국 할 수 있는건 글로 다독여주는거밖에 없습니다만 정말로 힘내세요. -
84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48:02>>845 하하하! 괜찮다! 시빌워를 이미 스포당했어! 그리고 그 게임은 옛날거라서 이제는 구하기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스포나 받아라!
최종보스깨고 주인공이 원래세계로 돌아가려다가 전투기 편대의 미사일 공격에 격추당해서 타워에 꿰뚫려 죽는다!
단비: 그리고 그날 이후로 단비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단비주: 잠깐, 잠깐만!? 어차피 그거말고도 엔딩 4개는 더 있거든!? -
847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전 11:48:54고마워요, 하늘주, 단비주. 근데 나 점심 어떡하지.... 어쨌든 내려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밥 먹어야 하는데....;;
-
84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전 11:51:21>>846 시빌워 스포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진짜 스포일러 당하면 되게 큰데!! 누가 스포일러 한겁니까?!
>>847 음. 점심이라. 상당히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겠군요. 이유야 어찌되었건, 지영주가 잘못한 부분도 어느정도는 존재하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사과를 하시고 잘 해결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참가자 여러분들 올해 들어서 왜 이리 힘든거야 ㅠㅠㅠㅠㅠㅠ -
849 율주 (76897E+55) 2016. 5. 4. 오전 11:55:02율주 갱신!
어제 용돈을 받은 율주는 마침 이어폰이 고장나서+피부과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이어폰을 살까 집에서 쓰게 헤드셋을 살까 고민됨다. -
850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55:06>>848 친구님께서 친히 보러가려는데 땡땡이가 땡땡함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해주길래 멱잡하고 메다 꽂아버릴 뻔 했습니다. 아니, 사실 그렇게 까지는 할 수 없지만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847 으음... 일단은 하늘주 말대로 어색하지만 사과부터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른분들이 인성질을 시작하면 제가 어찌 할 수가 없는 ㅠㅠ -
85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전 11:58:32율주 어서아요! 개인적으로 헤드셋은 오래끼면 땀 차서 힘들어요 개인적이지만
아아 그보다 나의 멘탈은 어떻게 하느냐
단비: 주인공을 도쿄 타워에 꿰뚫려 죽게한놈 죽어라!
단비주: 너도 그 게임 했다고 설정할건데?
단비: 이런 미ㅊ... -
852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00:07나가려다 휴대폰 배터리가 20퍼라서 충전기 연결하고 왔어요.
이따 2시에 나가야겠다... -
85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00:51율주 하이하이에요! 아마 연휴기간이셨죠? 연휴기간동안 못 쉬었던거 푹 쉬시는거 추천합니다! 이럴때 쉬어야지. 언제 쉬겠습니까? 근데 피부과 아직도 가시는겁니까? 겨울방학때도 가셨던걸로 기억하는데.. ㅠㅠㅠㅠ
-
854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04:03아토피가 심해서 일주일~이주마다 버스타고 감다.부릉부릉.
평일엔 학교 끝나는 시간=병원문닫음 그래서 쉬는 날만 가요! -
85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08:16아토피라. 그거 되게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전 걸려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잘 치료되었으면 좋겠네요.
-
85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12:22게임부 부장 백단비vs호은학교 학생들
이라는 제목으로 RPG게임 가지고 학교에 도발 한 단비를 게임상에서 토벌해라! 라는 심히 병맛막장스러운 이벤트가 떠올랐습니다.
호오? -
857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13:10여름되면 땀 때문에 더 끔찍해요(파들)
그렇다고 겨울되면 건조해서 끔찍햇(파들) -
85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13:45>>856 그것도 제법 재밌는 이벤트가 될 듯 하군요. 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검토해주도록 하겠습니다!
-
859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14:10>>856 엌ㅋㅋㅋㅋㅋㅋ
-
860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14:24그보다 율주.. 아토피라니.. 힘내세요!
-
86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17:07>>858 날짜는 모르지만 떠오르자마자 기본적인 플롯들이 잡혀가기 시작합니다. 역시 저는 시리어스따위 관두고 개그로 밀어야할까요
문제는 단비가 호은학교에 도대체 무엇때문에, 또 어떻게 도발을 하느냐가.. 인오쌤 도발해서 인오쌤이 모두를 억지로 참가시켰다면 말이 되기는 하는데..ㅋㅋㅋㅋ
아니면 사실은 이녀석도 좋은 녀석이었어 루트를 타야하는건가 -
862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18:33유희왕 극장판 얼릉 보고싶드아아아아
(한국 개봉 6월 9일)
......한달 넘게 남았어(쥬륵) -
86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18:40>>8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 벌써부터 되게 웃길것 같은 예감이 드는걸요!
>>857 질병의 신이여! 우리 귀여운 참가자들 건들지 마요!! ㅠㅠㅠㅠㅠ -
86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21:20>>862 유희왕 극장판이요? 그거 또 나온답니까!? 역시, 카드게임은 대가 끊기지를 않는군!
오토마타.. 오토마타.. -
865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23:09
-
86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24:04신작이 아니라 되게 옛날꺼잖아!! 저거 보니까 호은 학교 애들로 유희왕 해보고 싶은 충동도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는 난 당장 본 이벤트 준비해야하는데 뭐하는거지?! -
86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24:29>>863 사실 단비가 어그로를 심하게 끌지않아서.. 으음..
단비: 호은 학교애들은 나보다 게임도 못한다! 아니 이게 아니라... 인오쌤은 군대도 안갔다! 미필! 이것도 아닌데... 하늘이 형은 사실 영고맨이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였다! 이것도 아니고... 교장선생님은 탈모다! 이건 너무 흔하고... 효진쌤은 공기다! 아니, 이것도 아니야... 지원이는 개성없다! 아니아니아니! .... 유미는 입이 깃털만큼 가볍다! 이젠 내가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네... 으으음... 아무튼 전부다 나 미만잡!
근데 내가 왜 이 소리를 하는거야!?
단비주: 아니면 호은학교 아이들을 게임에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
단비: ... -
868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25:11일본에선 4월 23일에 개봉했어요.
나도 보고싶어 으아아아아 -
86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25:48>>866 2016년 6월 개봉이라는데 옛날거라구요?
으음, 그렇군요! 저는... 시빌워... 시빌워... 망할 친구놈... -
87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26:16>>867 겨울이가 게임부 멤버니까 겨울주와 힘을 합쳐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87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26:55>>869 아뇨아뇨. 그러니까 나오는 작품의 애들이 옛날 애들이라고요. 저 애들. 유희왕 1번째 시리즈 애들이잖아요?
-
87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28:31>>870 어그로는 겨울이에게 맡기고 최종보스이자 흑막은 단비가 하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것 참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된다면 겨울이의 입지가.. 쓰고 버려지는 아군이 된 적이 되어야 하는건가ㅋㅋㅋㅋ
겨울주와 발을 맞추려면 모든 줄거리를 까발려야 합니다. 물론 다이스의 개입률이 80%라 줄거리는 쥐뿔 프롤로그 하나랑 단비 쓰러트리는 게 목적이니 상관없지만. -
87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29:05>>871 그래도 간간히 카메오로 모습을 비추거나 극장판에서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초대 주인공 빠와 -
874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29:59>>871 맞아요.
요즘엔 5번째 시리즈 최신화 103화가 방영됐슴다.5기에요! -
87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31:16뭐 솔직히 말하자면 유희왕은 에너미 컨트롤러! A B A B 히다리 미기 히다리 미기 이 정도밖에 모르는게 함정이라고 합니다.
>>872 음. 확실히 그건 무리가 있을듯 하네요. 하지만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천천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87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34:38이쯤에서 맛보기로 돌리는 rpg에서의 단비 스펙
공격력 .dice 0 9. = 4
방어력 .dice 0 9. = 8
체력 .dice 0 9. = 8
지능 .dice 0 9. = 5
민첩 .dice 0 9. = 3
운 .dice 0 9. = 7
스킬갯수 .dice 0 9. = 0
등급 .dice 0 5. = 3 -
877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35:55>>875 에너미 컨트롤러 듣다보면 듣기 좋아요(아님)
>>876 스킬이 없어...?!평타캐입니까! -
878 엄성진 (11586E+62) 2016. 5. 4. 오후 12:36:05호오 스펙이라
공격력 .dice 0 9. = 8
방어력 .dice 0 9. = 1
체력 .dice 0 9. = 6
지능 .dice 0 9. = 8
민첩 .dice 0 9. = 3
운 .dice 0 9. = 3
스킬갯수 .dice 0 9. = 9
등급 .dice 0 5. = 4 -
87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36:11>>876 그냥 완벽한 방어형이로군요. 스킬도 없다니. 그냥 모두 다 같이 우르르르 가서 때리면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격력 .dice 0 9. = 9
방어력 .dice 0 9. = 6
체력 .dice 0 9. = 0
지능 .dice 0 9. = 9
민첩 .dice 0 9. = 7
운 .dice 0 9. = 3
스킬갯수 .dice 0 9. = 7
등급 .dice 0 5. = 2
좋았어! 그럼 하늘이는?! -
88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37:04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체력이 0이면.... 그냥 죽은거잖아?!(동공지진
-
881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37:16성진주 어서오세요!
공격력 .dice 0 9. = 8
방어력 .dice 0 9. = 7
체력 .dice 0 9. = 8
지능 .dice 0 9. = 4
민첩 .dice 0 9. = 8
운 .dice 0 9. = 8
스킬갯수 .dice 0 9. = 9
등급 .dice 0 5. = 5
율이는?! -
88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37:28전형적인 탱커입니다! 는 스킬갯수에서 크리가 터지다니!
공 4 (그냥저냥 미묘한 수치. 평균이지만 평균이라 미묘
방 8 (즉사기를 맞고도 빈사상태가 되어 살아날 수 있다
체 8 (근육
지 5 (탱커인데 지능이 5라니 잘못키웠다
민 3 (느리고, 크리티컬 확률이 생각보다 낮다. 탱커니까 뭐.
운 7 (근데 크리티컬 데미지나 아이템 드랍확률이 높다.
스 ?? (원펀맨
등급 3 (B급. 노말하다.) -
883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37:35잠깐 스펙 너무 높아!!!
-
88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38:25율이 무려 사기캐야!! 성진이는...어...상급자용 캐릭터로군요.
-
88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38:28울이 사기캐다!
0이 나오면 크리티컬로 치는거라 등급으로 따지면 SSS급이라고 해두죠
단비를 능가하는 탱커 하늘이.. 물론 즉사기 맞으면 답이 없지만요 그건 방어력이랑 연관된거라
성진이는 물몸 암살자 ㅠ -
886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38:39그럼 린비는? 아처가 하고싶네요. 빠르고 정확한 공격과 유리몸.
공격력 .dice 0 9. = 4
방어력 .dice 0 9. = 5
체력 .dice 0 9. = 9
지능 .dice 0 9. = 0
민첩 .dice 0 9. = 1
운 .dice 0 9. = 3
스킬갯수 .dice 0 9. = 5
등급 .dice 0 5. = 1 -
88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38:53아니, 암살자가 아니라 마법사
-
88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39:30>>886 안타깝네요! 반대입니다! 대마법사 축하드려요! 는 린비주랑 성진주 어서와요!? ...어!?
-
88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40:06안녕하세요~
-
89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40:09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시험은 좀 잘 치셨나요?
-
89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0:36뭐, 실제로 돌리게 된다면 저기서 등급이랑 스킬갯수는 빼고 돌리게 될 가능성이 85%...
으음, 이거 어떻게 하지 ㅋㅋㅋ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좀 더 구상해 봐야겠네요 -
892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40:51린비주도 어서오세요!
율이는 플레이어가 발컨이라 캐릭터 성능이 좋은거군요! -
893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41:22후후후. 아직 채점은 하지 않았으나 왠지 느낌이 좋아요. 물론 이 느낌이 정확하지는 않겠죠... 그래도 시험 끝났으니까 기분 좋네요!
-
89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2:07>>892 앗, 버프!
>>893 느낌이 좋으시다니 행운을 빕니다! (린비의 운 수치를 본다
미안해요... -
895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42:24린비는 뭔 아처아니면 마법사인데. 어차피 둘 다 유리몸이죠.
-
896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12:42:38어떻게든 밥 먹고 제 심정 토로하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군요.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89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42:40>>891 다시 말하지만 시간은 많습니다. 천천히 생각해서 단비주에게 있어서 만족스러운 이벤트가 나왔으면 하는 바입니다.
>>892 그, 그런 논리인건가요?!
>>893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점수가 어찌되었건 시험도 끝났고 내일부터 연휴니까 푹 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898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43:02>>893 분명 좋은 점수가 나올거에요!
(수학 32점인 율주)
(비가 내린다) -
899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43:10지영주 어서오세요!
-
900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43:36지영주 어서오세요!
-
90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44:07>>896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어색한건 어쩔수 없겠죠. 아무래도 일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화를 했다는 시점에서 한 걸음 나아간거라고 봐야겠죠. 힘드셨을텐데 용기 내신 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일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하늘주는 이쯤에서 점심을 하고 오겠습니다. -
902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44:28하늘주 다녀오세요!
-
90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5:14하늘주 다녀오고 지영주 어서와요! 기운내세요 지영주 (토닥토닥
>>898 비가.. 내린다.. -
904 지영주 (27327E+58) 2016. 5. 4. 오후 12:46:31다녀오세요 하늘주! 그럼 저도 이만...
-
905 엄성진 (11586E+62) 2016. 5. 4. 오후 12:46:35오 린비 지능 0에 체력 9..
-
90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7:41공격력 .dice 0 6. = 2
방어력 .dice 0 6. = 5
체력 .dice 0 6. = 5
지능 .dice 0 6. = 5
민첩 .dice 0 6. = 1
운 .dice 0 6. = 2
장비 등급 .dice 0 6. = 5
0은 그 어떠한 수치보다도 높은 수치. 0이 나온다면 그 분야에 한해서 사기가 된다. 먄약 올스텟이 0이라면? 장비 등급이 1이라도 양학하고 다닐 수 있다. 반대로 스텟이 낮은데 장비 등급이 0이라면 템빨로 날뛸 수 있다. 둘다 0이 나온다면? 단비는 한큐에 썰리겠지. 둘다 1이 나온다면? 이것이 당신의 운이다(...).
벌써 플롯구상까지 다 해버렸군요. 문제는 프롤로그이니 으음.. 나중에 하늘주 오면 같이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어 보아야 할 것 같다! -
907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47:48>>905 방어력은 미묘하지만요!
-
90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8:43그리고 정말 거짓말같이 쓸데없이 지능을 높이 찍은 아까랑 다를 바 없는 스텟이 나와버렸다. 다른 점이라면 운이 낮다는 것.
지영주 다시 안녕히 가세요! -
90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49:44>>907 하지만 법사가 피통이 많으면 그 순간부터 사기입니다. (엄근진
-
910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50:19지영주 잘가요!
오호 0이 좋은거군요(팝콘) -
911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50:27>>9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1:04>>910 0>>>>>6
이라고 보면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마치 사이타마와 제노스를 비교하는듯한 느낌
단비: 아니, 그정도는 아닐텐데 -
91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2:06>>911 일반 법사도 아닌 지능 0... 크리티컬 뜬 대마법사가! 광역 메테오를 쿨타임 없이, 마나 10만 소모해서 난사할 수 있는 대마법사가!!
-
91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2:40>>912 어쩌다가 이 주제글의 6이 되어버렸는고...
0>>>넘사벽>6 이라고 했어야했다. -
915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52:55>>912-913 엄청나...!!
-
916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53:23지팡이 들고다니면서 대단한 주문을 실생활에 이용하면 되나요. 폭포를 만들 주문으로 물 마시고 (아님
-
91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5:18>>916 그겁니다! (아님
단비: 근데 솔직히 말해서 얼마나 참가할 줄 알고? 모두다 0이 뜨면 어떻게해?
단비주: 후후후 0은 쉽게 뜨는게 아니야. 정 뭐하다면 네 피통을 503만9천으로 설정해줄게
단비: ...!? -
918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57:52>>917 그거 잡을 순 있어요?!
-
91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8:08그보다 영고맨주가 오기전에 여기를 터뜨리고 싶지만 혼자서 90을 채우기에는 너무 외롭다! 그러니까 뒹굴어야지
-
920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58:58>>918 공격력 0일 경우 평타만 10만이 뜰겁니다 아마도.
그걸 메테오 난사가능한 대마법사가 장착한다면...
단비: .....
단비주: ..... -
921 린비주 (98627E+58) 2016. 5. 4. 오후 12:59:41린비 : (뭔가 엄청난 마법사가 되어버렸다)
-
92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0:30그보다 율이를 화나게 하려면 어뜨케 해야합니까 율주!
-
923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0:38>>920-921 히익!
-
92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2:37>>921 간달프!
-
92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5:20(이대로 몰래 린비를 마법사로 몰고간다. 근데 하늘이도 체력부분에서 0이 나왔잖아? 즉사기만 조심한다면 아무리 맞아도 줄지 않는 체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하퀴벌레. 공격력도 9다. 방어력도 준수하다. 지능도 9이고 민첩도 7이다. 운이 3, 미묘하게 낮다. 쓸데없는 곳에서 고증을 지키다니
그보다 커플끼리 나란히 0을 먹다니, 용서못한다! 는 앞은 하늘이, 뒤는 린비가 맡는 환상적인 조합이 떠올랐습니다.
.... -
926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06:20>>922 앞에서 오렌지 욕을 하거나 공룡은 이미 멸망해서 지구에 없다느니,그러니까 보고 싶어도 절대 만나볼 수 없다느니 말하면 될거에요!
-
92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7:35잘 보니까 저거 돌린것만 따진다면 린비가 성진이 상위호환... 지못미 응썽진...
단비: 근데 등급은 린비보다 높아
단비주: 뭐, 진짜로 적용되는게 아니니까 잊자구 -
92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09:56>>926
단비: 공룡은 이미 멸망해서 지구에 없어, 죽었어! 하지만 이 화석에, 이 박물관에 하나되어 같이 살아가!
오렌지를 먹어 본지가 얼마나 오랜지..
단비주: ..... -
92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1:18하늘주가 맛있게 부대찌개를 먹고서 갱신합니다!
-
930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12:09하늘주 어서오세요!
>>928 (그렇게 율이는 단비를 피해다니게 되는데...) -
93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3:49>>930 하늘:우리 미술부 부원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뭐가 어떻게 된거야?! 아니..따, 딱히 챙겨준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
932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16:47하늘주 다시 어서와요!
>>930 도망가지마! (붙잡
하늘주, 인오쌤의 특징이나 인오쌤이 발끈해서 개그스럽게 달려들 만한 것들좀 알려 줄 수 있나요 -
93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17:54>>932 인오쌤이요? 인오쌤은 걍 재밌어보이면 뭐든지 물어뜯습니다. 한마리의 거대한 비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지할땐 진지하기도 한데, 보통은 그냥 재밌어보이면 별 생각없이 지릅니다. 네.
-
934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18:11>>931
율이:나 화났어!이제 단비형한테 인사도 안해!대신 전해줘!(흥흥흥) -
935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18:552족보행 비글...!(공포)
-
936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0:05>>934 단비: ....흥흥이 2호? ;;;; 잠깐만 율이야! 여기 건담있다! 아니, 건담 모르려나.. 파워레인저 로봇이다!
>>933 .....프롤로그 걱정 끝 -
93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0:47
-
93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1:54>>936 끝난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5 그래서 1번째 외전 동물 호은 학교 할때 인오는 비글 수인으로 변신했었습니다. -
939 율주 (76897E+55) 2016. 5. 4. 오후 1:25:27>>936 율이:로봇?!...(다시 고개돌림)아,아냐.난 자동차로 변하는 로봇이 더 좋아!
-
94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26:08>>939 하늘:로봇이라...(뭔가를 떠올린다(시선회피(절대방어(무조건 회피
-
94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27:52>>939 여기 로보카 폴X
>>940 블랙 호은골이 나타났다! (설명충.. 은 하늘주의 몫으로 남겨두지! -
94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31:10>>941 블랙 호은골이라...아련한 이름이로군요.(눈물) 진짜 네이밍 센스하고는...ㅠㅠ
-
943 율주 (17577E+59) 2016. 5. 4. 오후 1:32:04>>941 율이:(넘어가부림)
그레이트 하늘이! -
94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41:01>>943 그리고 모든게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일상을 돌리자니 율주는 곧 나갈테고, 단비주도 아마 곧 사라질테니..
-
945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41:57"인오쌤 겜알못이라면서요? 맞죠? 호은학교 애들도 게임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겜알못이라던데. 얼마나 게임을 못하는 겁니까! 선생이라면 다방면으로 뛰어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 사건의 발단이 된 한마디
그것은... 우리를 심연으로 몰아넣었다.
"어서와, 처음이지?"
그것은... 우리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선택해라, 여기서 나가고 겁쟁이가 되어버릴 것인지, 아니면 승자가 될 것인지!"
"네가 이겼다, 플레이어! 네가 모든 걸 가졌다!"
우리는..
"라크쉬르를 신청한다! 고대의 법률에따라 나를 상대하라! 아니면 겁쟁이로 죽던가."
"그 신청을... 받아들이겠다."
죽고, 죽였다.
"세상은 원래 죽이거나 죽거나야!"
살아남은 자들은 쓰러진 이들의 시체를 밟고 나아갔고.
"지켜봐라, 너희들이 버린 남자가 너희들을 구해주는 것을! 그런 수치심을 마음에 안고 살아가게 해주마!"
"5년, 5년이다."
또 쓰러져갔다.
"이게 내 딸이야, 이쁘지?"
"사망플래그 대사 내뱉지마 미친놈아!"
"!? 우아아악!"
그리고 끝에 도달했을때 우리를 맞이한 것은 희망도, 그 노력에 대한 보상도 아니었다.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그것은..
"똑딱똑딱 손가락 똑딱! 나는 게임의 제왕이 될 남자. 이몸의 꿈은 미니스커트 하렘! 오늘도 화끈하게 꽈광꽈광!"
"····."
호은 학교 극장판 The Game
개봉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뻘짓인가요.. -
94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45: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극장판 개봉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호은 학교 200일 극장판 시나리오 생각중입니다.
-
947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46:58200일 극장판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좀 씨렺스하게 나갈생각인가요? ㅋㅋㅋㅋㅋ
아니면 설마 진짜로 저걸 한다던가 (아님(그러면 망함 -
948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47:42아니, 은호랑 이랑, 흑호의 떡밥이 전부 다 풀어진게 아니니까 이어서 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
949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48:53그보다 100일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200일... 어?
-
95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51:18믿기지 않나요? 200일이라는게? 얼마전에 이미 호은 학교가 시작되고 나서 5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는데요? 제 기억상 아마 6월 중순쯤인가에 200일이었을겁니다. 그래서 아마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건 여름방학때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음. 200일 극장판의 시나리오는 일단 비밀로 두겠습니다. 후후후. -
951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53:53>>950 에이, 저한테 귀띔이라도 (안됨
그것도 100일때처럼 대장정이 되지않을까 걱정되지만 여름방학이니 의외로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된다면 호은 학교에서는 가을이겠군요 -
952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1:55:43>>951 네. 호은학교 시즌으로 치자면 10월 혹은 11월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힌트를 조금 주자면, 이번에는 은호와 이랑 등은 안 나와요. 그냥 가벼운 분위기의 극장판으로 갈 생각이에요. 시리어스한건 300일 기념 극장판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안됨)
-
953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57:31가벼운 분위기라...
하늘, 에바에 타라 (엄근진
은호나 이랑등은 나오지 않는군요 흐음.. -
954 단비주 (87491E+55) 2016. 5. 4. 오후 1:58:35
-
95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2:02:19잘가요! 단비주!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
-
956 이름 없음 (65273E+60) 2016. 5. 4. 오후 2:07:01
-
95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2:10:16>>956 음? 갑자기 떡이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GM고등학교라. 얼마전에 생긴 그 스레로군요! 그 떡 고맙게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받기만 하는건 제 적성에 맞지 않지요. 뭘 보내주는게 좋으려나요? 으음.
-
958 이름 없음 (37258E+61) 2016. 5. 4. 오후 3:03:116월 중순이면 전 또 시험기간이...!! 으아아
-
95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3:08:13>>958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그래서 6월 중순이 아니라 여름방학때로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
960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3:19:10
-
96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3:22:11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 고양이 볼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귀엽군요. 꽉 끌어안아서 쓰담쓰담해주고 싶어져요!(초롱초롱
-
962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3:26:52>>961 고양이: 에오오오옹-(밥을 줘라 닝겐)
안녕하세요 흥헤롱주. 으으 머리 울려... -
96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3:31:19>>962 MT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군요. 오늘 하루 힘드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건 그렇고 고양아. 이리온. 우쭈쭈쭈.
-
964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09:15고양이가 오질 않잖아!!(울뛰
-
965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13:46(철푸덕
-
966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15:0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철푸덕이에요! 죽으면 안돼요!! 묘지를 새로 만들기 힘들단 말이에요! ;ㅁ;
-
967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16:47>>966 저 안 죽어요-(생존을 알리는 손휘젓
그러고보니 제 기억으로는 오늘 갠이벤 있었더라요...?? -
968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17:03일단은 하늘주 안녕하세요!
-
96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17:27>>967 개인이벤트라고 하면 일단 예정은 내일과 모래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본 이벤트가 있고요. 다만 린비주가 평균 80을 넘지 못하면 개인이벤트를 미룬다고 하셨기에, 일단 지켜봐야 알 것 같군요.
-
970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19:57>>969 그렇군요. 그러면 학원 가기 전에 그냥 뒹굴어야겠어요.(뒹구르르
-
971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20:20시험이 끝나도 학원을 가는건 피할수가 없군요. ㅠㅠㅠㅠㅠㅠ 고생이 많습니다! 학생 여러분!
-
972 이다혜-정서희 (99078E+59) 2016. 5. 4. 오후 4:21:15갱신
-
973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22:026일이 개인 이벤트 날...
흠. 5일은 뭐죠? -
974 예온주 (53406E+59) 2016. 5. 4. 오후 4:22:24예온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이 어린이날인줄 몰랐네요. 우우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게 날아가다니!
-
97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23:50다혜주와 예온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5월 5일은 린비주가 이벤트를 한다고 하신 날입니다. 백물어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촛불 100개를 켜놓고서 괴담 이야기하고 그런거요.
-
976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27:13개인 이벤트 전에 또 이벤트라...
-
977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28:48뭐 5일날 이벤트를 실제로 할지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오늘 시험 평균이 80이 넘지 못하면 이벤트를 미뤄야한다고 하기도 했고 말이죠.
-
978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29:23앗 다혜주 예온주 어서오세요!
>>975 백물어군요! 괴담 많이 생각해놔야겠네요.(사고회로 -
979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30:225일날 이벤트 하고 또 6일날 이벤트를 하러 오실 수 있으련지. 물론 시험이 끝났긴 하지만...
아니, 상관 없으려나. -
980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32:08>>979 5일은 어린이날이고 6일은 임시공휴일이니까요. 별로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따지면 7일날 본 이벤트는....(눈물)
-
981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33:03뭐, 그렇네요. 어짜피 5일날은 제가 못 올테니.
-
982 예온주 (53406E+59) 2016. 5. 4. 오후 4:33:21다들 안녕하세요! 백물어.... 괴담같은걸 검색해볼까(필요없음(경험담만으로도 충분함
-
98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35:21>>981 여전히 바쁘게 사시는군요. 정말 쓰러지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다혜주는.
>>982 예온이의 경험담이 곧 괴담이라니요! 그건 그거대로 엄청 슬프잖아요! ㅠㅠㅠㅠㅠ 저는 이 참에 호은골의 괴담을 몇개 풀어봐야 할 것 같네요. -
984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36:45사실 진짜 시트 내려야 될 만큼 일 수준이 빡센 적도 있었는데... 그 때는 진심 내릴까 진지하게 고민 하기도 했었다는.
지금은 나아졌지만. -
98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37:47>>984 그렇군요. 지금은 나아졌다고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일이 바빠지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몸이 중요하니까요.
-
986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38:57맞다. 하늘주. 하늘주가 애들을 운동장에 모아서 패션쇼 초대장 배부-> 서울 공항에 대려감-> 비행기 탑승까지 진행 부탁드려도 될까요? 탑승 후에는 대화 레스 몇 분 하고요.
-
987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39:54내일 이벤트를 한다고 하면 겨울이는 멘탈슬러시 예약이군요.(무덤덤(끄덕끄덕
-
988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0:01>>963-964 서희주가 잠시 눈붙이느라...
고양이: 에에에오오옹. (거구를 이끌고 하늘주에게 다가가 머리를 꾹꾹 들이민다
잠시 눈붙이고 왔습니다 아우...... -
989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40:34네. 뭐,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화 진행 레스에 대한것은 일단 그때 상황에 따라서 뺄수도 있다는건 감안해주세요.
-
990 겨울주 (56674E+59) 2016. 5. 4. 오후 4:40:52서희주 어서오세요! 피곤하신가봐요?(아님
-
991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1:05그라고보니 다혜 이벤트 몇시더라요(두통(낼모레학원
-
992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1:33>>990 피곤합니다(단호
-
993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41:45>>987 그러고 보니 겨울이는 괴담에 약했었죠?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988 MT 때문에 피곤하신가보네요. 확실히 저도 MT 가면 되게 피곤했으니까요. 묘하게 하는건 없는데 되게 피곤했어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
994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3:05>>993 술마셔서...(쾡
고양이: 캬아아옹!!(모처럼 왔는데 반응이 없어서 삐짐(살살 깨물 -
995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43:44>>994 훗. 역시 고양이. 모른척 해주니 바로 다가오는군!!(냅따 잡기(살살살 쓰다듬기)
-
996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44:21>>989 음... 뭐, 정 그렇다면 그냥 뛰어넘을 수 닜으니까요. 일부러 넣기는 했지만 없어도 그리 큰 상관은 없으니.
초대장 내용은 그 날 말씀 드릴게요. -
997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4:47>>995 고양이: 에오오옹(만족스러움(골골골골
-
998 하늘주 (38335E+63) 2016. 5. 4. 오후 4:45:42슬슬 이 판도 끝을 보게 되겠군요. 4월 한달이 너무나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네요. 정말로.
-
999 다혜주 (99078E+59) 2016. 5. 4. 오후 4:48:03소원권 있나...
-
1000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8:32다혜주 >>991......
-
1001 서희주 (70512E+54) 2016. 5. 4. 오후 4:48:41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