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68800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11. 사일런트 메이저리티 (1001)
Onlooker ◆nomq9kQyHQ
2016. 4. 27. 오전 1:26:41 - 2016. 4. 30. 오후 1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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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Onlook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전 1:26:41※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되거나 개인이 직접 수정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레벨4는 1%씩 올라갑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리며 레벨4의 경우 소수점만 나왔을경우 다음날 훈련계수와 합쳐 계산합니다. 훈련레스또한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주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시트 리뉴얼이 진행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전시트스레를 참고해주세요
1. 시트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0522620/recen
2. 설정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
3.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4.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
1 서환주 (22869E+52) 2016. 4. 27. 오전 2:08:58아싸 처음으로 1001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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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09:3410 주제글은 죽었어! 이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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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전 2:10:29홍보스레가 생겼군요! 그럼 이제 홍보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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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전 2:11:31그렇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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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전 2:11:33우ㅘ아아 벌써 2시가 넘었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카고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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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12:07>>3
초능력 학교를 가장한 질풍노도의 모카고! -
7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전 2:13:03>>5
캡틴 독백 수고하셨습니다! 캡틴도 모카고 꿈 꾸세요★
헉 벌써 두시라니 말도 안돼 -
8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13:09캡틴 잘자렴!
궁금한게 있는데 다들 캐릭터와 가족간의 관계는 어떠니? -
9 이삭 - 이선 ◆tatkrPjRyE (23585E+56) 2016. 4. 27. 오전 2:14:56" 응, 아팠어. "
하고는 살짝 웃어보인 뒤에 피가 멈춘건지 휴지를 뭉쳐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리곤 이선이 다음부턴 그런 말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자 이선의 얼굴을 응시하다가 시선을 옮기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 응, 안 하면 좋겠어, 좀 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
너부터 자신을 생각해야 다른 사람들도 널 생각할 수 있는 거야.
하곤 이선의 짓무른 눈가로 시선을 둡니다. -
10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전 2:15:31>>8
스포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끈적끈적할 정도로 끈끈해요! -
11 이삭주 ◆tatkrPjRyE (23585E+56) 2016. 4. 27. 오전 2:15:34캡틴 주무세용
벌써 2시군요 예.. -
12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전 2:16:44>>8
책임감을 몇십배로 만들어주는 존재랄까..
사실은..(스포일러 -
13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17:00끈적끈적 끈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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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18:39책임감 강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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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19:32사실은 [데이터 말소] 라던가 있으면 재밌겠지만... 엄마는 이제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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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선- 이삭 (01113E+55) 2016. 4. 27. 오전 2:25:38피가 그친 듯 하네요. 이선은 피가 그쳤지만 나중에라도 안 좋으면 병원에 가야한다고 말하다가 이삭의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답합니다.
"네, 자신을 소중하게."
다쳐서 다닐 때마다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주었지요.
다른 사람도 잘 모르고, 못 챙기는 이선이 자신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챙길까요.
늘 의문스럽고 어려운 말입니다.그야 당연히...
이선은 눈가를 문지르다가 이삭과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습니다.
"눈도, 나중에 검사 받아 볼거에요."
걱정말라는 듯 어조가 밝습니다. -
17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전 2:27:30세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헉 저도 잠이 막 쏟아지네요...큰일이다 -
18 이삭 - 이선 ◆tatkrPjRyE (06907E+54) 2016. 4. 27. 오전 2:32:10" 자신을 소중하게. "
당연하지만 어려운 것.
이삭을 고갤 살짝 까딱이고 나중에라도 병원에 가보라는 말에 고갤 끄덕이며 웃습니다.
" 그래, 눈..중요하니까, 다른 상처도 마찬가지지만, 검사 꼭 받고! "
하고 괜히 잔소리하다가 들려오는 밝은 어조의 말과, 미소에 조금은 안심한 듯.
" 훈련도 좋지만 몸 아끼면서 해야지, 건강이 최고니까. "
하곤 일어서서 몸을 풀고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손을 뻗어 이선의 머리에 살짝 얹었다가 뗍니다.
" 슬슬 가봐야될거 같네, 여기 계속 죽치고 있을 순 없잖아? " -
19 이삭주 ◆tatkrPjRyE (06907E+54) 2016. 4. 27. 오전 2:32:34얼른 끝내죠!
아니면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
20 이선- 이삭 (01113E+55) 2016. 4. 27. 오전 2:41:26이선은 이삭을 안심시키려는 생각인지 계속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실천할 마음이라기도, 자신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라기도 애매한 것들마저 얼마 없습니다. 남들이 심어주고 알려준 것들은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이선은 친구인 이삭이 하는 말들을, 적어도 이삭을 위해서라도 수용합니다.
그래요, 이삭 앞에서 다친 모습을 보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삭이 머리에 손을 얹자 잠시 미묘한 표정이 스쳐지나가지만 흔적도 없습니다.
"아, 그러네요. 눈물도 그쳤고, 선배도 코피, 그치셨고."
음. 이선은 현기증이 조금 남은 것을 무시하고 일어섭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삭주 이 다음에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21 (´ω`) (84204E+59) 2016. 4. 27. 오전 2:43:16다들 어서 코낸내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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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전 2:51:27과연 이 아이가 자신의 말을 잘 실천할까.
하는 괜한 노파심이 드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아마도 별로 높은 수준은 아닌, 그런 직감이 알려주는 건 아닐까.
하지만 어떤 식이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건 알려주고, 배우게 하면 그만인 것이니까.
" 그래, 이제 가자. "
하고 이삭은 웃음지으면서 보건실 문을 열고 말합니다.
" 또 보자~ 몸 조심하고! "
//끗! 수고하셨습니다 -
23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전 2:52:18>>22 에고 이름 미스났네요
이삭 - 이선입니다 -
24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전 2:54:26>>21
엄마...아니 세리주도 어서 주무세요!
>>22
이삭주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기절 -
25 이삭 - 훈련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전 2:59:51>>0
퍽퍽거리는 소리.
여전히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던 이삭은 결국 주저앉습니다.
" 진짜 안 느나 봐..어쩐담. "
" 포기냐. "
그 말 한 마디가 뭐라고, 다시 튀어오르듯 일어선 이삭은 자세를 잡고 말합니다.
" 그럴리가! 이제 네 주먹은 파악했다! "
" 그럼 피하라고. "
그리고 다시 난타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맞는 소리 대신, 스치는 소리뿐입니다.
" ?갑자기 움직임이.. "
하고 움찔하던 친구의 팔쪽으로 권투글러브가 닿고, 훈련은 종료됩니다.
" 야, 너.. "
" ...어, 있잖아..나, 보였어. "
?하고 의문을 표시하는 친구.
이삭은 놀란 표정으로 링 구석에 몸을 걸칩니다.
" 피했어..분명히 느껴져서.. "
한참을 그렇게 있던 이삭,
그는 곧 몸을 바로 세우며 친구에게 소리칩니다.
" 계속해야 해! 쓰러질 때까지! "
" 끈기가 맘에 든다, 준비해. "
이삭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맞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니까! "
//야호 레벨2다 -
26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전 3:00:29이선주 주무세요
이삭주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세리주도 주무세요 -
27 서환주 (22869E+52) 2016. 4. 27. 오전 3:11:08>>8 서환에게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집착과 혐오, 갈망이나 이상과 냉소가 같이 어린 존재입니다.
사랑받고 자란 애가 아니거든요. 게다가 현재시점으로는... -
28 서환주 (22869E+52) 2016. 4. 27. 오전 3:11:31는 피키 보다가 순식간에 새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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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김진해-훈련 (77279E+59) 2016. 4. 27. 오전 6:30:35>>0
또다시 능력의 미묘한 상승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동안의 정체 뒤로 오랜만입니다.
무게 변화가 보다 자유로워진 만큼, 능력을 사용하는 횟수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전에 고작 무게추를 손으로 꽉 쥐어야 겨우 무게 변화가 가능했었지만
나중에는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훈련했고 지금은 제한적이지만 손가락을 대는 것으로 무게 변화를 시도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능력을 자주 사용해주어야 한다고 진해는 판단한거죠.
평소에는 입고 있는 옷의 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하고, 등하교 할 때 메고 있는 가방을 일부러 가볍게 한다던가, 신고 있는 신발을 운동을 할 때 무겁게 한다던가
무게 변화의 필요성이 있어보이면 곧바로 능력을 사용했습니다.
...지치는 속도는 훨씬 더 빨라졌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진해는 이것들을 단지 훈련에서 일어나는 고통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 부장님이 레벨 5까지 들인 노력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여긴겁니다. 저런, 또 몸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침에 잠깐 갱신해봅니다! 이번에는 심야~새벽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었네요.. -
30 (´ω`) (22103E+55) 2016. 4. 27. 오전 1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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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름 없음 (77279E+59) 2016. 4. 27. 오전 11:25:56이렇게 늦게까지 집에 있는 것도 오랜만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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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호주 (27555E+52) 2016. 4. 27. 오전 11:54:26개인적 일로 아침 일찍 외출한 지호주가 잠깐 갱신하겠습니다. 집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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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ω`) (22103E+55) 2016. 4. 27. 오후 12:10:09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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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2:23:40볼일 다 마치고서 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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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3:00:06국어 문제집을 풀던 도중, 너는 조용히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인공..은... 아무도 없는 빙하길에 서있던 도중 곰이 나타나 넥타이를 매고 제사를 지내며 세상에서 하직하며 은색의 실이 목을 조른다. 목을 조르는 나를 바라보고 너는 웃으며 부엉부엉 머리를 맞대고 야옹야옹 울어댄다. 그리고.. "
거기까지. 너, 조금 병이 심해진 것 같지 않아? -> 어? 그런가? 그럴리가. 난 멀쩡해. 이상한거 보이고 이상한거 들리는것만 빼면 정상이야. 치료 받을 생각 없어. -> 심각해. 왜 안받으려고 하는거야? ->
" 그야 오빠가 없어지니까.. 고양이가 울고나서 짖어대는 순간에.. 트럭이 오고 우리를 들이받아 으스러트릴거야. 그런데 육교에서 떨어진 난 이미 죽었고...어라. "
하루가 난데없이 바닥에 드러눕는 오후 3시.
너는 왜 그 아이의 역할을 맡는걸까. 나는 네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성격까지 똑같이 바꿔버린 너는 이제 누가 누군지 구별조차 가지 않는다는 듯 헤실헤실 웃는다.
" 역시 난 미친놈이야! " -
36 설현주 (45825E+58) 2016. 4. 27. 오후 3:04:29갱신.
역시 참치어장에선 11시도 이른 아침이군! -
37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05:14하루주도 설현주도 둘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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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서환주 (31362E+61) 2016. 4. 27. 오후 3:52:53안녕하세요.
...하루오네사마! 괜찮아요?! -
39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56:00서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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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선 - 훈련 (01113E+55) 2016. 4. 27. 오후 4:42:24>>0
이선은 조용히 엎드려 있습니다.
지난번 훈련의 여파가 컸던 것을 고려해 이번에는 무척이나 느리게 훈련을 진행합니다. 다시한번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서랍을 훑습니다.
네번째단의 얼굴들은 다시 훑어보니 모르는 얼굴들입니다. 아마 어지러움때문에 다른 얼굴들과 착각한 모양입니다. 많이 보던 얼굴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는데.
머리카락의 짧고 긴 정도만 가늠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제각각의 색을 구분해봅니다. 머리카락이 없는 하나빼고는 전부 검은 머리카락입니다.
머리 안을 투시해보아도 아무것도 없는 듯 하고....아니, 맨 왼쪽 마네킹 머리의 귀에 피어싱이 있습니다. 그럴 듯하게 붙혀놓은 것이겠지요. 늘 작은 것들이 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섯번째 단에는 복잡해 보일정도로 프릴이 많이 달린 원피스를 입은 마네킹의 몸통이 들어있습니다. 몸통을 투시해보면.....
이선은 쉴 요량으로 잠시 시야를 눈 앞으로 돌립니다. 이번에는 제법 신중하게 훈련하네요.어지러운 시야조절을 위해 최근에는 망원시와 일반시를 조절하는 데에도 힘을 쓰고 있지요.
적당히 휴식이 되었는지 다시 투시를 계속합니다. 거리조절을 잘못하여 5단의 밑바닥을 보았지만, 다시 마네킹의 몸통투시를 계속합니다.
심장부분에 보석같은 것을 하나 박아두었고, 배 한 가운데에도 푸른 보석 같은 것이 박혀 있습니다. 어쩌면 마네킹이 아니라 실물인간크기의 인형일지도 모르겠네요. 제법 만듦새가 정교합니다.
...그래서 대체 이 인형과 곰인형, 철조망같은 것들은 누구의 것일까요....이선은 깊게 생각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마쉬었다 내뱉은 다음, 마지막 단의 투시를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정신을 집중하자 나무판을 겨우겨우 넘어가는데, 그곳에는, 금고가 있네요.
이선은 잠시 고민하다 투시를 계속하지만, 얼핏 토끼귀같은 것을 보고 두통에 시야를 되돌립니다.
대체 왜 자꾸 인형을!
이선은 테니스공을 곁에 내려놓고 눈을 감습니다.
//훈련 겸 갱신합니다~~
이 훈련으로 이제 레벨3네요! -
41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43:49이선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레벨3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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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루주 ◆vn0ET5sKEI (26629E+57) 2016. 4. 27. 오후 4:53:11장도 볼겸 잠시 밖에 나왔어요 :3
하루 오네사ㅁ...잠깐 남자라구욧?! 뭐! 하루땽은 다이죠부에요.
...같이 대화하려면 조금 핀트를 놓아줘야 할 삘이지만. -
43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4:56:56>>41
지호주 안녕하세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ヽ(´▽`)ノ~! 예이!
>>42
하루주 어서오세요~~ -
44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7:08하루가 전에 여장을 했던게 아주 크게 작용한 모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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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루주 ◆vn0ET5sKEI (26629E+57) 2016. 4. 27. 오후 5:08:51하루 : 으아악 (괴롭
서술하루 : 그냥 해버려! 여장 해!!
하루 : 으아아악 -
46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15:31>>45 지호:...아,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선배. 취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할 마음은 없으니까요. 취향은 존중해야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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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하루주 ◆vn0ET5sKEI (26629E+57) 2016. 4. 27. 오후 5:20:05>>46
하루 : 트윈테일도 존중 해줄거임?
서술 하루 : ....혁신적인 병x.. -
48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28:29>>47
지호:...사람의 취향에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는건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49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5:41:04일상 돌리실 수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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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48:00>>49 지호주도 일상 돌리려고 생각중입니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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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5:50:35>>50
저야 당연히 좋지요!(´∀`) -
52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51:20>>51 그럼 선레 다이스를 돌려보겠습니다!
.dice 1 2. = 2
1.지호주
2.이선주 -
53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51:53와. 정말 오랜만에 선레 아니다!! 상황은 이선주 편하신대로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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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5:52:30넵 그럼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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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선 - 상점가 (58053E+53) 2016. 4. 27. 오후 6:03:28이선은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가볍게 망원시를 하다가 소매치기를 발견하고 뛰어 갑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라 뛰어다니는 것이 힘들지는 않지만, 망원시로 쫓을 때마다 주변에 있는 기물에
무릎이나, 정강이를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아파하는 기색도 없이 달려 소매치기보다 앞서 길에 도착했다고 생각했을때,
소매치기와 정면으로 부딪혀 넘어집니다. 이선은 아무렇지도 않게 먼저 일어나 무표정한 얼굴로 그의 팔을 꺾어 제압합니다.
말은 쉽지만 분명 여기저기 멍든 곳이 많겠지요...괜히 찝찝한 마음으로 몸을 둘러보지만 조금 더럽기만 하고 생각보다 멀쩡합니다.
이선은 소매치기를 전봇대에 묶어두고 신고한 다음, 가방을 들고 원래 경로를 쫓아 주인에게로 가고 있습니다.
"무거워."
무거운 건 자기 가방이겠지요.
요즘들어 혼잣말이 늘었습니다. -
56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6:13:31"...완벽하군."
사육실에 있는 동물들에게 선물할 장난감을 사기 위해서 그는 잠깐 시간을 내서 학교를 나와 상점가에 들렸다. 늘 이용하는 가게에 가서, 동물들이 갖고 놀기 좋은 공이라던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라던가, 동물들이 좋아하는 특식등을 여러개 구입한 그는 그것들의 크기를 전부 줄인 후에, 자신이 메고 있는 가방 안에 쏙 집어넣었다. 물론 무게가 바뀌는건 아니었기에 무게감은 어느정도 느껴졌지만, 딱히 무겁지도 않았고, 번거롭게 가방 여러개를 들고 다니는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었기에 그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
쇼핑도 끝난만큼, 딱히 볼일은 없었기에 그는 바로 학교의 사육실을 향해서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걸음은 얼마가지 않아 멈춰졌다. 바로 눈앞에 지인이 나타난게 그 이유였다.
바로 눈 앞에 걸어오는 여학생, 이선의 모습을 확인한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살며시 손을 들고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같은 저지먼트의 동료인만큼 인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안녕. 쇼핑중인건가? 너도?"
그 말에는 큰 의미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가벼운 인사치레에 지나지 않는 말이었다. 그녀가 쇼핑을 하던지 말던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기에... -
57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6:21:55이선은 또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만 사복을 입고 있습니다.
검은 모자까지 쓰고 있으니 사람 자체가 그림자속에 들어갈 듯 말듯, 그 와중에 핑크색핸드백을 손에 쥐고 있지요.
이선은 아는 사람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걷다가 아는 목소리에 멈춰서서 고개를 듭니다.
지호군요. 이선은 핸드백을 내려다보았다가 지호를 보고 미소 지으며 인사하더니, 질문에 답합니다.
"아니. 쇼핑은 아니고, 핸드백 돌려주러 가는 참이야."
질문을 들어보니 지호는 아마 쇼핑중인 모양이군요. 이선은 무슨 말을 할까 말을 고르다가,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소매치기를 잡은 얘기를 덧붙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능력으로 활동을 한 것이 신기한건지 말이 조금 많아졌습니다.
"지호는 뭐 사러 나온거야?"
그리고 웃으며 묻습니다. -
58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6:33:26"...그런가. 수고했어."
그녀의 말에 지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가볍게 그녀에게 칭찬의 말 한마디를 건넸다. 물론 무뚝뚝한 톤이었기에 그다지 칭찬하는것처럼 들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나름대로는 칭찬한 것이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직접 본게 아니라 설명을 듣기만 했으니 정말로 그녀가 말한 그대로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저지먼트 부원으로서 소매치기를 잡은것 자체는 순수하게 칭찬해줄 일인만큼 그는 칭찬과 격려 이상의 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이어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그녀가 들고 있는 핑크색 핸드백이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검은 사복과 너무나도 대조가 되는 색체였기에 눈에 너무나도 잘 띄는 문제의 핸드백은 딱 봐도 제법 값어치가 있어보였다.
그것을 되찾아준다고 한다면 저지먼트의 위상을 높이는것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그는 확신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곳에서 정말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그는 실감 할 수 있었다.
"...나 말인가? 동물들에게 줄 특식과 장난감."
그녀의 질문에 그는 가볍게 자신이 메고 있는 가방을 툭툭 치면서 답을 했다. 자신의 능력을 써서 압축한 후에 가방속에 집어넣었다는 보충설명을 붙히고서 그는 바지 주머니에서 포도사탕 하나를 꺼낸 후에 종이를 까고 자신의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동행해도 상관없을까?"
일단은 같은 동아리 동료인만큼 협력할때는 협력하는게 좋다고 판단한 그는 조심스럽게 동행 여부에 대해서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
59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6:42:48수고했다는 말에 이선은 혼자서 뿌듯해합니다. 지호에게는 평소처럼 미소짓는 모습밖에 안 보였겠지만요.
어차피 감정은 꼭 겉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니 상관없지요.
이선은 지호의 대답을 들으면서 아무래도 지호는 동물들을 꽤나 아끼는 것 같다고 결론 내리고, 머릿속에 새겨두기로 합니다.
알아둔 만큼 선물하거나 남을 챙기는 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편리해지지요.
"다시 봐도 편리한 능력이네."
이선은 지호의 짐이 가방 안에 있다는 것에 감탄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이어지는 지호의 질문에 이선은 잠시 고민한 후 답합니다.
"음, 지호가 시간이 된다면."
아무래도 동료로서 일을 도와주려는 모양입니다. 이선은 거절할 생각도 했지만,
거절하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 중 어느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다시 한번 망원시로 가방의 주인이 있는 위치를 찾고, 아직 그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신고중인 걸까요. -
60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6:53:33"...나로서는 너의 능력도 충분히 신기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자신의 능력의 익숙한 것 때문일까? 적어도 지호의 눈에는 자신의 능력보다는 망원시 능력인 이선의 능력이 좀 더 신기하게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다른 이들의 능력 자체가 모두 신기하게 보였다. 자신과 만났던 이 중에서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다 포함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 신기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지는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 3자가 본다면 그것은 그저 무뚝뚝한 이의 한마디에 불과하지 않았겠지만 딱히 그는 신경 쓸 마음이 없었다. 남의 시선에 어떻게 보이건, 그런것까지 신경 쓸 생각이 그로서는 없었으니까.
이어 시간이 된다면이라는 그녀의 말에, 지호는 핸드폰을 꺼내서 다시 한번 시간을 확인해보았다. 물론 아까부터 시간은 계속 확인했지만 혹시라도 모를 상황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긴급전화도 없고, 긴급톡도 없었고, 문자도 없었다. 그리고 시간은 동물들이 밥을 먹는 시간까지는 아직 한참 남은 상태였다.
즉, 그녀와 동행한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었다.
"...문제 없어."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하고서 그는 크게 기지개를 한번 켜고서 주머니 속에서 사과맛 사탕을 꺼낸 다음에 그녀에게 건네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서 그 핸드백의 주인은 지금 어디에 있어? 그리고 훔친 사람은 스킬아웃이야? 안티스킬은 불렀어?" -
61 캡틴 ◆nomq9kQyHQ (43174E+53) 2016. 4. 27. 오후 7:03:46일해라 저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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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06:17캡틴 안녕하세요! 그래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선이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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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진해주 (77279E+59) 2016. 4. 27. 오후 7:06:26다시 갱신해봅니다! 오늘만큼은 자유다아앙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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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7:07:46"그런가?"
이선은 자신의 능력이 그다지 신기하지 않은 눈치입니다. 그러고보니 능력은 참 신비하고 이상한 것이었죠.
이곳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도 같고. 애초에 편리하다는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요.
생각보다 이선은 이상한 것을 빠르게 수용하는 능력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선은 지호가 건네준 사과맛 사탕을 받아 주머니에 넣으려다, 천천히 까서 입에 넣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한 맛을 느끼면서 조금은 뇌가 깨어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호의 질문에 이선은 차분히 답합니다.
핸드백의 주인은 횡단보도 건너 두 블럭을 지나 왼쪽으로 꺾인 곳에 있고(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으며),
아마 범인은 미약하게나마 초능력을 쓰는 것을 보아 스킬아웃은 아니고, 안티스킬에 연락을 하고 오는 참이라는 이야기를요.
핸드백의 주인이 그 사이 사라질까봐 미리 갖다주려는 모양입니다.
이선은 다시 한번 망원시를 해서 주인을 보고, 그녀가 마침 어느 카페에 들어가 앉는 것을 보고 안심합니다. -
65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08:14진해주 안녕하세요! 자유인거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부디 일상 돌리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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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7:14:23>>61
캡틴 안녕하세요! 지금 나름대로 일하고 있는 이선입니다!
>>63
진해주 안녕하세요~(´▽`)! 자유라니 축하드립니다~~ -
67 지희주 (94783E+56) 2016. 4. 27. 오후 7:15:06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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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진해주 (77279E+59) 2016. 4. 27. 오후 7:15:13지호주 이선주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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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7:16:07"...내가 아는 이의 말을 빌리도록 하지. 언제봐도 신기한건 신기한거야."
언젠가 한번 그 애에게서 들은 말을 인용하면서 그는 가볍게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녀가 설사 신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해도 그의 눈에는 신기한 능력이었다. 멀리 있는것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니 말이다. 물론 그녀의 능력의 한계는 아직 들은적이 없기에 자신이 상상하는 수준과 그녀의 상황은 조금 다를수도 있을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그녀의 레벨이 오르게 되면 자신이 상상하는 수준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상당히 위협적이 능력이지."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면 아무리 적이 몰래 들어온다고 해도, 단박에 발각될 확률이 컸다. 기습 등을 그 시작부터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단순히 부피를 조절하는 자신의 능력에 비한다면 신기하면서도 위협적인 능력인건 사실이었으니까.
이어, 그는 조용히 그녀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스킬아웃은 아닌것 같다. 안티스킬에는 연락을 했다. 핸드백의 주인은 지금 횡단보도 건너 두 블럭을 지나 왼쪽으로 꺽인곳에 있다. 그런 설명들을 들으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확인해보기 위해서 그녀에게 확인하듯이 물어보았다.
"...그래서 붙잡아둔 이는 확실하게 도망치지 못하는 상황인거겠지? 도망칠 가능성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그렇다고 한다면 바로 주인에게 가도록 하지."
미약하게나마 초능력을 썼다고 하니, 초능력을 써서 도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그것을 일단 확실히 하기 위해서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선 입 안의 사탕의 달콤함을 느끼면서 조용히 그녀의 답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
70 진해주 (77279E+59) 2016. 4. 27. 오후 7:16:27퍽
"일어나십시오 진해주. 어째서 일상을 돌리지 않은 겁니까?"
그게, 중간고사 바로 다음에 과제가 밀리다보니.. -
71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16:27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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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18:30>>70 지호:...피곤할땐 쉬는게 좋은 법이지. 무리하는건 몸에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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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20:13지호주는 잠시 저녁 좀 먹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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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선-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7:28:00음, 그런 거라면 신기한 거겠지.
이선은 속으로 지호의 말을 수용합니다. 이선은 대부분의 일에서 다른 사람의 감성을 그다지 못 따라가지요.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자기감정표현이 얼마 없고, 본인도 모르지만요.
지호의 위협적이라는 말에 칭찬인 줄 아는 건지 이선은 작게 웃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아무래도 당장은 그리 위협적으로 쓰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정찰이라면 제법 기능할 수 있겠지만.
이선은 지호의 말에 망원시를 써서 아까의 소매치기를 봅니다. 아직 안티스킬이 도착하지 않은 것 같네요.
남자는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아마 입모양을 보아서는 이선을 향한 저주를 내뱉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남자의 능력은 다리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인지, 아무래도 빠르게 달려나가는 능력인 듯 했으니.
적어도 지금은 성질을 내며 발버둥칠 뿐 도망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능력이 다시 발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이선은 이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지호에게 말합니다.
사과맛이 입 안에 퍼지는 것이 서서히 조금 끈적하게 느껴집니다.
이선은 문득 지호가 노아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졌지만, 잠시 질문을 미룹니다. -
75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7:34:06>>67
지희주 안녕하세요~!
>>73
다녀오세요 지호주!
저도 뭐라도 먹어야겠네요. -
76 캡틴 ◆nomq9kQyHQ (55686E+59) 2016. 4. 27. 오후 7:39:26토요일이 스토리 진행이니까.. 으음.. 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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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캡틴 ◆nomq9kQyHQ (55686E+59) 2016. 4. 27. 오후 7:41:11이르면 오늘이나 늦으면 금요일정도가 되겠군요 분노의 부장님은(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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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7:44:13>>77
헛...참여 안했던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ノД`) -
79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7:49:43설현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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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7:56:52설현주 늦었지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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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8:04:35"...그래?"
어쩌면 너무 깐깐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물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평하는 기색없이 전부 다 차근차근 말해주는 이선의 모습에 지호는 자신도 모르게 살짝 감탄했다. 보통 이렇게까지 캐물어대면 짜증을 내는 이도 있었기에, 그녀도 짜증을 내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묻지 않을 생각은 없었다.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생각했으니 말이다.
가령 예를 들면, 이선이 잡아놓은 범죄자만 해도 그랬다. 자신이라면, 확실하게 안티스킬이 올때까지 그곳을 지킨 후에, 움직였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의 방식을 부정할 마음은 없었다. 자신은 자신의 방식이 있고, 그녀는 그녀의 방식이 있었으니까.
입안에 퍼지는 포도의 달콤함을 느끼면서 그는 살짝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물론 그 와중에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는건 그에게 있어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며시 지호의 머리카락을 스쳐지나갔고, 그 부드럽고 따스한 봄바람을 느끼면서 지호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고, 이선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럼 잡담은 이쯤하고 그 핸드백의 주인을 찾으러 가자. 확실하게 묶어뒀고, 지금도 도망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소매치기는 안티스킬에게 맡기면 될 일이야. 남은건 주인에게 핸드백을 찾아주고 돌아가면 끝나는 일이지. 안내 부탁할게. 나는 위치가 어딘지 모르니까."
그 주인을 볼 수 있는게 이선 하나뿐인만큼, 지호는 그녀에게 위치까지 안내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뭐, 굳이 자신이 같이 가지 않아도 될지도 모르겠지만, 기왕 만난거, 동료로서 끝가지 동행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 그는 마음먹었다.
//답레 쓰면서 갱신하겠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선주 ㅠㅠ -
82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8:08:51그리고 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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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8:17:56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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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8:21:11이선은 지호에게 대답한 뒤 잠시 소매치기가 묶여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호가 대답하지 않고 있는 것도 잠시 잊고 있습니다.
발버둥치는 것이 볼 만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를 바라보다가, 어딘가에 부딪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얼른 시야를 돌립니다.
비싸보이는 핸드백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주인이 이를 찾느라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다시 한번 봅니다.
이선은 자신이 잃어버렸다가는 불안정해질 만한 물건들을 떠올려보고(거의 없긴 하지만), 괜히 소매치기의 욕을 들었을 때 과잉진압인 척
한 대 정도 때려주어야했을까 고민합니다. 이선은 자신의 땋은 머리 한쪽을 쓸어내립니다.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매치기범은...사실, 도망가도ㅡ
...아뇨, 저지먼트는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되겠지요. 이선은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응, 조금만 더 가서 꺾으면, 핸드백 주인이 들어가 있는 카페가 있어."
이선은 간간히 망원시를 하면서 주인을 바라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망원시를 하기도 했으니 점점 주변감각에 의지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이제 한 블럭쯤 더 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선은 갑작스레 조용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소중한 물건이었다면, 왜 들고 다니지?"
그리고 갑자기 나온 혼잣말에 놀랐는지
"아, 미안. 혼잣말이야."
하고 덧붙입니다.
//아이고 저도 늦게 봤네요...늦어서 죄송합니다! -
85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8:29:41"...소중한 물건이니까 항상 자신의 옆에 두고 싶겠지."
혼잣말이라는 그녀의 말에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조용히 대답을 했다. 물론 질문의 의도는 알 수가 없었지만 적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답은 그러했다. 가령 예를 든다면 자기 자신도 자신의 여자친구와는 늘 같이 있고 싶었다. 기계같은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소중한 이였으니까. 그것처럼 소중한 것일수록 언제나 자기 자신의 근처에 두고 싶을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자기 자신의 답일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3초 정도 침묵을 지키다가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그녀에게 조용히 덧붙였다.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그는 그녀의 움직임을 가만히 주시하기 시작했다. 만약 지금 능력을 쓰고 있다고 한다면 바로 앞은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행한 행동이었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만약 그녀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축소시키거나 혹은 알려주는 식으로 서포트를 할 생각이었다만, 아직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기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그녀에게 무뚝뚝한 목소리로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너는 소중한 것을 옆에 두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보관하는 스타일인가보지?"
소중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면 그런 스타일이 아닐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녀라는 인간을 이해하는것에 있어서 효율적인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그녀의 질문을 조용히 기다려보았다.
물론 그러면서도 주변의 경계는 잊지 않았다. 일단 지금은 자신이 그녀와 동행하는 동료였으니까. -
86 하루주 ◆vn0ET5sKEI (14791E+57) 2016. 4. 27. 오후 8:37:21하루루룽 하루루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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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8:40:12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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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8:40:15이선은 얼굴을 카페 테이블위에 엎드리다시피하고 얼굴을 가린 여성을 망원시로 보다가,
지호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잠시 시야를 앞으로 돌립니다.
순전히 그녀의 속상해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문스러운 마음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지호의 질문에 잠시 지호쪽을 바라보았다가, 다시 시야를 돌리고 걷습니다.
"응, 내 곁에 없어도 괜찮아."
이선은 이선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순순히 답합니다.
이미 곁에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사라지고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좋은 내용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핸드백의 주인이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고 빨리 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나름대로 남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기도 합니다.
이선은 지호가 소중한 물건을 곁에 두는 사람이라고 외워둡니다.
거의 다 왔다고 지호에게 말하면서, 이선은 시야를 완전히 눈 앞으로 돌립니다.
동행해주어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이네요.
그리고 생각났다는 듯 묻습니다.
"아, 맞다. 노아한테 준다던 선물은 준비했어?" -
89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8:51:18"...기억해두지."
딱히 기억해둘 필요도 없는 정보이긴 했지만, 이후 불필요한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일단은 기억은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그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쩌면 정말로 소중한게 없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라는 작은 의문도 가졌지만 그것에 대해서 그는 딱히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런 말을 함부로 했다가는 쓸데없는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컸으니까.
물론 그녀의 성격상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만일의 경우가 있으니 굳이 함정이 될 것만 같은 선택지를 밝고 싶은 마음은 그에겐 추호도 없었다.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그가 할 수 있는 고작이었다.
거의 다 왔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고개만 위아래로 끄덕였다. 딱히 감사받을 일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감사를 한다고 한다면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을 저버리는건 합리적이지 않았으니까.
이어 들려오는 말은 노아에게 주기로 한 선물이었다. 그것을 들은 그는 가만히 고개를 위아래로 2~3번 정도 끄덕인 후에,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준비했어. 강아지 귀가 달려있는 머리띠.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
그것을 살때의 일이 살짝 떠올랐는지, 그는 말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가볍게 할 쇼핑이었던 그 날, 묘하게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게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입에 담지는 않았다. 담을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는 그녀 역시 선물을 준비한다는것을 떠올리고서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너도 선물을 준비한다고 했었지? 너는 준비했어?" -
90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9:01:59"기억해두는 거야?"
이선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지호도 그런 것을 기억해두는 사람이었지요.
자신을 기억할 만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왠지 이번에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선의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이야기였으니까요. 지독하게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
지호가 준비했다는 선물이 무엇이었나 들으면서 이선은 또 작게 웃습니다. 노아가 그것을 한 모습을 떠올린 걸까요.
"응, 어울릴 것 같아. 귀엽겠네."
그러고선 지호가 미소짓는 것을 보고 왜 웃었을까 이유를 생각하다가,
아마 노아를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고 결론짓습니다. 물론 이선은 지호의 머릿속을 하나도 모르지요.
이선은 노아를 떠올리고 잠시 묘한 기분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척 지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답합니다.
"까만 배경에 별이 박힌 머리끈. 벌써 주고 왔어."
이제 모퉁이를 돌자 카페의 간판이 보입니다. 창가에 앉은 여자가 언뜻 보이는 것 같습니다. -
91 하루주 ◆vn0ET5sKEI (14791E+57) 2016. 4. 27. 오후 9:03:33하루 : ...정미니 누나...진짜..우리 혼낼거야..? (어깨 주물주물)(장화신은 고양이 권법!)
....이런 느낌으로 갱신해요 -
92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9:08:41"...이미 갔다왔다라. 그렇군."
이미 주고 왔다는 이선의 말에서 지금 노아와 만나는게 가능하다는 정보를 추론한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녀가 노아에게 선물을 주는것도 불가능했을테니 말이다.
조만간에 시간을 한번 내서, 자신도 노아에게 그 선물을 전달하러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물론 시간을 낼 수 있을진 잘 알 수 없었다. 저지먼트의 일도 있고, 사육실의 일도 있었고, 훈련도 해야하고, 개인적인 일도 있었으니 말이다. 요 근래 묘하게 바빠졌다고 느끼는건 절대로 자신의 기분탓이 아니라고 그는 확신했다.
신사.
그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여러모로 모든게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기에 너무나도 답답하고 짜증이 났지만 그는 그것을 굳이 표현하지 않았다. 지금 이 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계속해서 이선의 뒤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샌가 그와 이선은 카페의 바로 앞까지 도착했다. 이어 보이는건 창가의 어떤 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창가로 비치는 여성의 모습을 살짝 보다가 그는 이선에게 말을 걸었다.
"...이 안에 주인이 있는거야?"
물론 그럴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기로 올 이유가 없었을테니까. 설마, 그녀가 여기서 자신과 함께 커피나 하자고 이곳으로 데리고 오진 않았을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커피를 같이 하자고 해도 할 마음은 없었지만 말이다.
"...그럼 기다려줄테니까 전해주고 와. 기다려줄테니까." -
93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9:18:08이선은 대답이 없습니다. 말없이 카페 안쪽을 바라보다가, 지호의 기다려 주겠다는 말에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더 빨리 왔더라면 좋았을까요. 나름대로 열심히 따라 온거지만. 이선은 여자의 앞에 가방을 내려놓습니다.
여자가 앗, 소리를 내면서 가방을 쥐고, 이선은 낮은 목소리로 사정을 설명합니다.
그녀는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더니,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자의 얼굴에 눈물자국이 보이는 듯도 하고.
이선은 평소 자주 쓰는 표정으로 그녀를 대하다가, 답례로 커피까지 얻어나옵니다.
지호의 것도 사려다가 그녀가 그것까지 결제하는 바람에, 커피가 두 잔입니다.
이선은 다정한 투로 그녀에게 웃으며 인사하며 걸어 나옵니다.
그리고 지호에게 커피 한잔을 내밉니다.
"받았어."
벌써 자기것은 마시고 있습니다. -
94 지호-이선 (22095E+59) 2016. 4. 27. 오후 9:28:25"...커피라. 쓴건 잘 못 먹지만 일단은 받도록 하지."
커피에는 설탕 4개.
언제나 그것을 지켜왔고, 그 이외의 커피는 왠만하면 입에 대지 않지만, 이선의 성의를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었기에 그는, 커피를 받아두기만 했다. 물론 마시지는 않고, 그 은은한 향기를 즐길 뿐이었다.
물론 먹으라면 충분히 먹을수는 있었다. 단지 기호품이 아니었을 뿐이었다. 나중에 먹고 싶을때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속으로 중얼거리기만 했다.
"...그럼 임무는 달성했군. 관련으로 보고서를 써서, 저지먼트 부실에 제출하는게 좋을거야. 너의 업적으로서 인정될 수도 있으니까."
물론 확신은 없었다. 자신이 쓰는 보고서는 언제나 학교 내부에서의 일 뿐이었으니까. 학교 밖에서의 일도 업적으로 치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하는게 낫다고 판단했기에 그는 그녀에게 가볍게 추천을 했다.
이어 그는 가볍게 기지개를 켠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짤막하게 한마디를 더 건넸다.
"...수고했어. 일 한다고 말이야."
평소와 다를바 없는 무표정한 모습과 무뚝뚝한 톤으로 말을 하면서 그는 뒤로 살며시 돌았다. 일도 다 끝난만큼 이제 그가 할 일은 딱 하나. 동물들에게 자신이 산 선물을 갖다주는 것 뿐이었다.
물론 아직 동물들에게 밥을 줄 시간은 한참 남긴 했지만, 그것이 동물들을 늦게 보러 갈 이유는 되지 못했다. 그랬기에, 그는 어차피 방향이 같다면 같이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이선에게 가볍게 제안을 했다.
"...돌아가자. 학교로. 물론 네가 더 이상 볼일이 없다면 말이지. 난 슬슬 동물들을 돌보러 갈거니까."
//막레를 부탁하겠습니다. 긴 시간 수고하셨어요! 이선주! 지호가 워낙 무뚝뚝해서... 상대하기 힘들었을텐데. -
95 이름 없음 (54412E+57) 2016. 4. 27. 오후 9:34:51가회주 갱신, 제가 훈련을 4번밖에 안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군요.
이제 4월도 끝나간다!
훈련 그냥 간단하게 3%면 97을 곱하고 100을 나누면 되네요. -
96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5:51가회주 안녕하세요! 슬슬 가회주도 자유로워지는 시기가 오는군요!
-
97 이선 - 지호 (58053E+53) 2016. 4. 27. 오후 9:44:23"설탕 너허...넣었어."
급하게 커피를 마셔서 혀를 데었는지 잠시 발음이 꼬입니다. 남을 돕는 것도, 답례로 뭘 받은 것도 너무 이상하게 여겨져서 기분이...
이선은 발음이 꼬인 게 찝찝했는지 잠시 입꼬리를 만지작거립니다.
설탕을 넣은 것은 지난 번 지호에게 커피를 타 준 것을 기억해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못한 것도 없고, 망원시로 보아서는 소매치기범도 제대로 검거되었고, 다른 사람의 취향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도 이상하게 안했지요. 완벽할텐데...그런데도 이선은 갑자기 기분이 나쁩니다.
"이런 것도 쓸 수 있구나...알려줘서 고마워."
이선은 천천히 지호의 말에 답합니다. 저지먼트로서 올바르게 활동했다는 것이겠지요.
침착하게 답하는데 뱃속에서는 무언가가 몸부림 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지호의 말에 무어라 답한 것 같은데
말해놓고도 자신이 말한 것 같지 않습니다. 돌아가자는 말에 정신을 차립니다.
이 상태로는 함께 갈 수 없겠지요.
"아, 나는 볼 일이 있어서, 집에 먹을 것도 떨어졌고.."
물론 거짓말입니다.
이선은 지호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쉽다는 듯 인사를 건넵니다.
그제야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지요.
이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정이었습니다.
//끝! 지호주도 긴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지호는 전혀 상대하기 힘들지 않아요! 무뚝뚝해도 정확하니까요.
이선이 이상한애라 오히려 상대해주시는 게 감사해요 m(_ _)m -
98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4:48그렇게 평가해준다면 감사하네요! 아무튼 재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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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선주 (58053E+53) 2016. 4. 27. 오후 9:49:53늦었지만 하루주, 가회주 안녕하세요~!
>>98
넵 지호주도 재차 수고하셨습니다! -
100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10:00:26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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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설현 (43753E+56) 2016. 4. 27. 오후 10:03:42>>0
가속 이란게 실수로 몸을 다치기 쉽기에 자질한 운동을 잘 해서 몸을 만들어 주는게 좋다는것을 봤다.
팔굽혀 펴기 , 스쿼트 100회
그리고 10키로미터 달리기...!
아니 달리기는 매일 하는거 잖아.
그냥 평소대로 공을 튕기며 가속하는 훈련을 했다 -
102 박지호-훈련 (22095E+59) 2016. 4. 27. 오후 10:07:49>>0
산길을 달리면서 훈련을 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늦었기에 그는, 오늘은 가볍게 훈련을 하기 위해서 동물들을 돌보다가 방으로 들어왔다.
능력을 훈련할때마다 사용하는 침대 위의 곰인형을 들고서 그는 한번 자신의 현재 능력으로 얼마나 작게 압축시킬수 있을지를 실험해보기로 했다.
곰인형을 손으로 꽉 잡고서 그는 머릿속으로 연산을 시작했다. 그러자 바로 눈 앞에서 곰인형은 계속해서 작아지기 시작했고 레벨3일때 콩알 정도의 크기로 작아지던 곰인형이 일제는 쌀알 정도의 크기로 작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 이상으로는 작아지지 않았기에, 그는 이것이 현재 자신의 한계라는걸 깨닫고 수첩에 그 사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콩알과 쌀알의 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었기에 그는 자신의 능력이 어느샌가 이렇게까지 발전한것에 대해서 크게 만족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레벨5가 되는건 힘들지 몰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 노력하리라 마음먹고, 그는 다시 곰인형의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
103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0:17:45우마루:으으.....이거 꼭해야해? 그냥 갱신으로도 괜찮잖아.....후우....알겠어....간다?.. 우마우마룽! 당신의 마음에 우마우마루! 저지먼트를 서폿팅하는 마루는 마루미룽! 으~응 앙돼앙돼! 마루는 모두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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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가회-훈련 (54412E+57) 2016. 4. 27. 오후 10:19:00>>0
가회는 중력을 조종하여 물건을 이리저리 부딪치게 했다.
물론 가벼운 물건에 한정되었지만 말이다.
팅 팅 거리며 여기 저기 튕기는 자그마한 동전을 보며, 가회는 어쩐지 인력을 조종하는 능력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105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19:10자아 지금은 몇분이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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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20:59서,설마하니 아무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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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박지호-훈련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1:41안녕하세요 캡틴! 그리고 마루주,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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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1:57>>105 지호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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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0:23:05ㅈㅓ도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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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23:49두 분정도인가요.. 오늘 혼날 거 혼나고 떡밥좀 뿌리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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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10:24:04아차 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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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25:17음. 어떻게 할까요? 세 분 계시는데 혼날 거 혼나고(중요) 떡밥 좀 뿌릴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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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5:30>>110 혼나는건 피할수 없군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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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루주 ◆vn0ET5sKEI (14791E+57) 2016. 4. 27. 오후 10:26:10하루 혼날래얌!
물론 애교 떨면서 봐달라 할거얌 -
115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26:44>>114
부장님 정말정말 화났는데요 :0? -
116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0:26:52앗 단문밖에 못하지만 이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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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0:26:56........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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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하루주 ◆vn0ET5sKEI (14791E+57) 2016. 4. 27. 오후 10:27:10어깨 주물거리고 시무룩해하고 사실 부쨩 호ㅋ ㅐ(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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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27:39뭐야 사람 많았잖아! 어떻게 할까요 다들 시간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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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0:28:0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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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8:30저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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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0:29:21네 앞으로 한시간 정도 괜찮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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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10:33:40어라ㅏ 우리 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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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St. Ang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34:11" 할 일은 해야지. "
퇴원하자마자 부실로 향하는 정민을 하로는 그래도 내심 걱정된다는 눈빛으로 쳐다봤습니다. 아무래도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 처리해야 할 일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게 정민의 성격임을 잘 알고있었고 본인 또한 그런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는 마음이 영 좋지 않았기에 우선은 정민이 하는 일을 말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충격과 실망이었겠지요. 자신이 입원한 건 그렇다치고 레벨5가 당할만큼 사안이 중대해졌고 안티스킬은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하고 이 실험이 목적하는 바는 생각보다 더욱 어두운 것이었고 한 아이의 목숨을 가지고 놀 정도의 사안이 되버렸는데 이 사태에서 움직여야 할 소수가 할 일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이 두번째다. 라는 점에서 정민은 모카고 저지먼트의 존재의미에 대해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 부실 ]
[ 퇴원했는데 ]
[ 잠깐 볼까? ]
간단하게 메세지를 날린 부장은 하로와 함께 먼저 부실로 향했습니다. 굳이 하로가 따라나선 이유는 필요에 따라 자신의 증언이 필요하거나, 어쩌면 과하게 화를 낼 수 있는 정민을 막을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정민이 완전히 복귀한게 아닌 이상 모카고 저지먼트의 지휘권은 하로에게 있었으니까요. 정민은 언제 아팠었냐는 듯 의자에 앉아 출석부를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
125 우마루 (19657E+57) 2016. 4. 27. 오후 10:35:04그럼 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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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0:36:17이선은 지난번에 낀 걸로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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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0:37:04"......"
동물을 돌보는 도중 핸드폰으로 톡이 온 것을 확인한 그는 깜짝 놀랐다. 메세지를 보낸건 다름아닌 부장.
분명히 병원에 실려갔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지금 부장이 메세지를 보내는건지, 그것도 부실에 있다는건지 그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정말로 퇴원한걸까?
하지만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굳이 메세지를 이렇게 3번으로 잘라서 보낸 이유. 그것이 너무나도 불길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갈 수도 없는만큼, 그는 천천히 부실로 향했고, 늘 그랬듯이 노크를 한 후에 자신이 들어간다는것을 밝히고서, 천천히 문을 열었다.
그리고 보이는 얼굴에 그는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인사를 했다.
"...저지먼트 소속 박지호 인사드립니다. 부장.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128 우마루 (19657E+57) 2016. 4. 27. 오후 10:37:33잠 ㅋ 그런스토리 있었던거였어요?!(새하얀 백지, 에피소드 진행상황 몰랐음).....마루는 신입인걸로
-
129 설현주 (45825E+58) 2016. 4. 27. 오후 10:38:00난 그 일상이지금 사건이 있기전인 다른 시간대 인줄 알았는데...
당연히 부장 쓰러지고 괴상한 사건이 있는데 놀진 않겠지 싶어서... -
130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38:53>>128
시트를 새로 내고 들어와도 신입생이란 설정은 있지 않아요! 그렇게 되면 와장창 꼬여버려서.. 입학식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잖아요? :D -
131 우마루 (19657E+57) 2016. 4. 27. 오후 10:39:17으아아아 부활도 학기초부터 했던거군요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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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42:37뭐, 저도 다른 시간대로서 생각하긴 했지만 이미 터진 일은 터진거니까요. 어쩔수 없죠. (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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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우마루 (19657E+57) 2016. 4. 27. 오후 10:42:53그럼 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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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43:16자자 레스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몰아서 한꺼번에 드리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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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10:45:22너는 오한이 든다는 생각과 함께 조용히 정민의 문자를 바라보았다. 있잖아, 토스해도 될까? 라는 네 부탁에 나는 거절을 선포하였고 너는 어쩔 수 없이 부실로 들어간다. 눈을 깜빡이던 너는 마스크를 끝까지 벗지 않았고, 끊었던 담배 생각이 간절한듯 마스크속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
136 설현 (45825E+58) 2016. 4. 27. 오후 10:46:46부장님이 메세지를 보내셨다.
나으셨나보다!
최근 꽤 나쁜일도 있었고 해서 부장님이 있어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부실로 향했다. -
137 이선 (01113E+55) 2016. 4. 27. 오후 10:49:23이선은 눈을 감고 훈련장 옆 벤치에 누워있다가
문자가 도착했다고 울리는 알람에 몸을 일으킵니다.
왜 문자가 세개로 나뉘어져 온 것일까요? 이선은 멍한 머리로 몸을 일으켜 부실로 향합니다.
부장이 퇴원했다는 것, 그러자마자 부원들을 호출한다는 것은 분명 보통일이 아니겠지요.
이선은 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인사를 합니다.
//일단 올립니다! -
138 우마루-모두 (19657E+57) 2016. 4. 27. 오후 10:49:49>>0
부실 구석에서 컴퓨터로 cctv 감시작업을 하던중, 갑작스런 문소리에 뒤돌아본다. 천천히 걸어서 들어오는 OL같은느낌의 강한 여학생. 소문으로만 듣던 부장님이다. 실제로 보니까 더 엄청나다는 느낌을 받으며 인사를 올린다
"ㅇ...안녕하세요. 부장님? 1학년, 우마루라고 합니다."
잔뜩 긴장해서 도피하려 핸드폰을 보자 어느새 톡으로 위압감있는 세줄의 문자가 보인다. 어느새 자연ㅅ!레 들어와서 출석부를 뒤지고있는 부장에 눈이팔려서 못봤지만, 모르는 교복을입은 스피리츄얼한 느낌의 여학생도 보인다.
"안녕하세요. 모카고 저지먼트 우마루입니다..."
점점 말소리가 작아진다 -
139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0:52:22" 왔어? "
옆에 서서 완전히 차가운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하로와는 다르게 부장은 미소를 띄었습니다. 원래도 표정이 없기로 유명한 부장인데, 이번엔 미소를 띄고 부원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잠깐잠깐씩 머리가 띵해져 오긴 했지만 참을 수 있다는듯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던 부장은 앉으라고 말합니다. 회의할때 쓰는 긴 테이블과 의자. 정민은 하던 일 다 내려놓고 자리에 앉으라 말합니다. 그리고는 출석부를 집어들고 체크되어 있는 이름을 읽어나갑니다.
" 우마루 박지호 서환 김설현 이삭 김진해 "
부원 몇명의 이름을 읽어나간 부장은 이게 다인가? 하고 하로에게 물어보았고 하로는 대답하지 않고 정면만 바라봅니다.
" 이 사람들의 공통점을 아는 사람? " -
140 설현 (43753E+56) 2016. 4. 27. 오후 10:55:52어...
뭘까.
아무것도 모르겠으니까 조용히 있어야 겠다. -
141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0:57:10"......."
부장의 말에 늘 앉는 자리에 앉고서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깊게, 아주 깊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리스트에 나온 이름들의 공통점을 묻는 의도. 그것을 아는게 먼저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생각을 하던 그는 마침내 생각을 끝내고서, 부장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그녀의 말에 답했다.
"...미스는 인정하겠습니다.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것도 모두에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성급한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것에 괜히 대드는건 좋지 않은 일이었다.
분위기가 쓸데없는 말을 꺼내는 순간 정말로 돌이킬수 없는 일이 벌어질것을 짐작하게 하고 있었다. -
142 이선- 부장 (01113E+55) 2016. 4. 27. 오후 10:57:38이선은 정민의 표정을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웃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겠지요. 왜 갑자기 웃는 것인가 궁금하기도 했으나, 정민이
관자놀이를 누르는 것을 보고 아마 아직 회복이 덜 되었겠거니, 합니다. 이선은 정민의 말대로 자리에 앉습니다.
이어지는 부장의 말에도, 잘 몰랐기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지요. 아직 모르는 이름마저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
143 우마루-모두 (19657E+57) 2016. 4. 27. 오후 10:58:15>>0
"ㄴ....넷?!"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반사적으로 쭈뼛거리면서 대답한다. 웃는 얼굴이지만, 어딘가 무섭다. 이상하게도 웃으면 인상이 좋아져야할텐데, 더욱더 험악해지는 느낌이다.
어떻게 어떻게 자리에 앉긴 했지만, 의자도 엄청 불편하고.,,, 정말로 싫은느낌이다. 그러던도중, 부장님의 말씀이 들려온다. 수수께끼같은느낌의 질문. 곰곰히 생각해본다. 공통점이라면.....하나밖에 없다 정답을 알았다는듯 의기양양하게 가슴을펴고 당당히 외친다
"저지먼트에요!" -
144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10:58:18너는 시선을 피한다. 들렀다만 갔거든.
-
145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11:00:01잘렸다ㅏ아아아아ㅏ
>>144
나 저거 알아, 하루, 노래방이지? -> ...닥쳐. 난 들렀다만 갔지... -> 왜 그랬더라.. -> 룸메가 치킨먹자고 하길래.. -> 기승전 칰이구나? -
146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1:01:45아니...그럼 이선 애들 혼나는데 껴있는 건가요...?!
헉 멀뚱히 있는 묘사밖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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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03:23어쩌지. 지금 저 리스트의 애들 중에서 부실에 온 이들 중 가장 연장자는 지호인데. 이거 지호가 대판 혼나는거 아닌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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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1:03:28아아 마루 내가 썼지만 멍청.....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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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03:36" 하루 정도라.. 하루.. 정도.. "
피식, 하고 웃음을 흘린 부장이었습니다. 뒤이어 들려오는 당당한 소리. '저지먼트에요!' 그 소리에 부장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부장은 정답을 맞췄다며 힘없는 박수를 보내주고는 다시 한참을 웃기만 하다가 뚝, 하고 웃음을 그침과 동시에 몸또한 정지시켰습니다. 다른 하나는 뭘까? 하고 질문을 던진 부장은 조용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사태파악 못하고 자기 위치 생각 못하고 자기가 내뱉은 말에 책임질 줄 모르는 사람들 명단이지 "
이정도 했으면 무슨 얘긴지 이해하려나? 하고 말한 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습관처럼 다시 출석부를 들춰보던 부장은 큭큭.. 하고 다시 살살 웃다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철제 캐비넷에 출석부를 집어던지고 다시 돌아와 숨을 거칠게 내쉬며 화를 죽이려 노력했습니다.
" 그래. 이번이 두번째지? 처음도 아니고. 내말이 맞나? "
대답해. 변명하지말고. -
150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07:18혼나지 않은 분들은 우리 하로쨩이 챙겨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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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1:08:23"...맞습니다."
이 상황에서 변명할건 한마디도 없었다. 아니. 없는건 아니었지만, 그냥 조용히 넘기기로 했다. 어차피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상황은 악화되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이 상황이 어떻게든 지나가리라 믿고 조용히 부장의 말에 수긍했다.
부실 안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차갑고 차갑고 또 차가웠다.
또 다시 한바탕 엎어지겠구나라는걸 알았지만 이미 모든게 엎어진 후였다. 그는 그저 아무런 말 없이 오른손에 낀 장갑을 왼손으로 문지를 뿐이었다. -
152 설현주 (64676E+59) 2016. 4. 27. 오후 11:08:32으... 할일은 열심히 제대로 다하는데 혼나는 느낌이라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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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하로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08:42" 넌 이쪽으로 와 "
하로는 이선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저 아이는 그때 있지 않았다. 적어도 자신의 위치에 대해 알고있었고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하로는 이선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옆으로 데려왔습니다.
" 잘못이 없는 사람까지 혼날 이유는 없잖아? "
하로는 그렇게 말하며 이선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고는 다시 정면을 바라봅니다. -
154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11:09:17너는 눈을 깜빡이다 조용히 시선을 부장에게로 옮긴다. 애들이 좀 도가 지나치게 혼나는게, 일이 그렇기도 하고 뭐..그러니까..근데말야. 너는 부드럽게, 너 답지 않게 얌전히 입을 열었다. 걱정스러운 어조가 너에게서 나온다는건, 믿지 못할 일이지만.
" 정민아, 퇴원하자마자 화 내지 말자. 갑자기 쓰러지면 어떡하려고. 애들이 혼나는건 이유가 그렇다고 쳐도, 지금은 네 몸을 챙겨야지. 그래야 부장 일 할 수 있잖아? "
연장자로써 후배 감싸는것도 아니고, 순전히 네가 걱정되서 그러는거니까. -> 딱히 그러는건 아니니까!! -> 죽을래? -> .... -
155 이선- 부장 (01113E+55) 2016. 4. 27. 오후 11:09:20이선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한가득입니다.
아마 이선이 모르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요.
얼핏 노래방에 가자를 문자를 받은 듯한 기억도 납니다만, 그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선은 분명 자신이 없어 빠졌던 듯도 하고....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부장이 흥분하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그것이 꽤나 저질러선 안되는 일 축에 드는 것 같네요. 출석부를 주워올까 고민하지만 이선은 그저 가만히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아서 큰 일이 날 때도 있지만, 왠지 지금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
156 우마루-모두 (19657E+57) 2016. 4. 27. 오후 11:09:48"헤헤.."
정답을 맞춰서 다행이라는듯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박수까지 받았다. 부장님이 웃기 시작한것보니까 어느정도 빠르게 맞춘게 유효한것같았다. 이런 생각을 하던중, 부장의 목소리가 차갑게 울린다.
"....네?"
내가 내뱉은말.,,,뭐가있었지...? 부장님이랑은 첫 대화인데.., 자기 위치라면,.. 저지먼트?
무슨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어,,,,,
쾅!
"히익..."
갑자기 캐비넷에 출석부를 집어던지는 부장님. 정말로 영문을 모르겠다.....두번째라니?
"죄송합니다....그런데 두번째...라뇨?"
저지먼트 업무를 다 했다곤해도, 놀러간!ㄴ건 심했ㅇ!려나라고 생각하던찰나, 두번째라는 말이 신경쓰인다 -
157 이선- 하로 (01113E+55) 2016. 4. 27. 오후 11:12:23//>>155에 추가할게요!
이선은 하로에게 끌려갑니다. 순순히 대답하고 놀라지도 않은 표정인데, 왠지 그것이 이선의 마음에 걸립니다.
놀라야 할 것 같은데. 하로가 머리를 쓰다듬어 준 것에도 묘한 표정이 스쳐지나갑니다.
화내는 사람 앞에서는 늘 어려운 마음 뿐입니다. -
158 설현 (64676E+59) 2016. 4. 27. 오후 11:12:43무섭기도 하고 억울 하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하다.
부장님이 퇴원한걸 축하도 할까 생각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 명단은 노래방에 있던 사람들명단인것같다.
왜 저때 놀았나 약간 후회도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놀았다는것은 다를게 없다.
조용히 반성하자. -
159 김 현 - 수련 23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15:03>>0
"..!!"
또 거구와 타격 스파링.
계속 계속 거구의 묵직한 타격에 밀리지 않고 파고든다.
마치 마이크 타이슨처럼...
뭐 주먹 위력이 타이슨은 아니지만 저돌적인 것은 타이슨 뺨친다.
"좀 더 세게 쳐봐 인마!"
하지만 세게 쳐도 변함이 없다.
-
160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1:15:07>>157
순순히~ 문장 앞에 '이선 본인은' 추가해서 읽어주세요! -
161 St. Ang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15:07" 분명 첫 번째 일이 터졌을때 얘기하지 않았나?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지자고. 너희가 있는 자리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최소한의 할 일은 하자고 그런데.. "
퇴원하자마자 화내지 말라는 하루의 말에 정민은 약간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내 걱정을 하다니. 정민은 그렇게 생각하며 괜찮다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해야 할 일은 해야하고, 할 말은 해야하는 하는거니까요.
" 지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 모르는건가? 아니, 내가 이골이 나도록 얘기하지 않았어? 덕분에 나는 머리깨지고 정신없는채로 입원해있었는데 너희는 그동안.. "
순간 눈물이 나올뻔 한 부장이었지만 한숨과 함께 참아내고 하로에게 잠시 자리를 비워줄 수 있겠느냐고 말한 후에 하로는 잠시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고개를 푹 숙인 부장은 한숨만 내쉬다가 다시 말합니다.
" 하기 싫으면 그냥 안 하는건 어때? 괜히 말은 뱉어놓고 책임도 못 질거면 말을 꺼내지말고 할 수 있는 일만 하란 말이야!!! "
소리를 지르고 만 부장은 순간 머리가 띵 하고 아파와 한 차례 움찔했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서봅니다. -
162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1:17:21...???????? 아직 정주행을 안해거 이해가 안가는데..... 요약해주실ㅂ,..
-
163 St. Ang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20:24에피소드 다이제스트라도 만들어야 겠군요.. :0
>>162
'크리에이터'라는 집단이 레벨6 시프트를 위한 실험의 전초단계로써 AIM의 재연산능력과 폭주능력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해당 실험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저지먼트는 '신사'라는 이름의 의문의 인물에게 몇번이나 신변의 위협을 받았고 '크리에이터'라는 집단은 '노아'라는 클론을 만들었으나 일부 능력을 확인하지못해 불량품이라고 판단, 외부에 버려버립니다. 노아라는 클론은 현재 살 수 있는 날이 약 1주일 정도 남았고 이 1주일이라는 수명또한 크리에이터가 독을 주입해서 인위적으로 조작한 수명입니다. -
164 서환-부장님위 퇴원 축하와 동 (0239E+58) 2016. 4. 27. 오후 11:23:36"...."
서환은 아무 말도 안하였다. 그저... 입 다물고 바닥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아아. 저기 바닥 무늬가 사람같네.
라기보다, 진짜로 반성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끄러울땐 시끄러운 그가 아주 조용히 있죠.
//갱신합니다. -
165 서환-부장님위 퇴원 축하와 동 (0239E+58) 2016. 4. 27. 오후 11:23:37"...."
서환은 아무 말도 안하였다. 그저... 입 다물고 바닥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아아. 저기 바닥 무늬가 사람같네.
라기보다, 진짜로 반성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끄러울땐 시끄러운 그가 아주 조용히 있죠.
//갱신합니다. -
166 하루 (14791E+57) 2016. 4. 27. 오후 11:24:01손사래를 치는 부장을 바라보고 너는 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잔소리가 이어지다가 소리에 예민한 너는 부장을 쏘아보듯 순간 눈을 크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더니, 움찔하는 그 장면을 캐치해낸다.
" ... "
그리고 너는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말을 만다. 나 너 아픈거 싫다고. 꿍얼거리더니 엎어져버린다. -
167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1:24:26"...그것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부장의 말을 태연하게 들으면서 그는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첫마디를 꺼냈다.
지금 분위기는 너무나도 매섭고 차갑고 살벌했다. 혼이 나야한다면 혼이 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변명을 할 마음은 어디에도 없었다. 뭐라고 한들 이건 자신이 저지른 미스고, 부장이 그에 대해서 실망하고 화를 내는건 당연한 일이니까.
자신은 왜 이리도 성급한가라고 후회한다고 한들, 이미 지나간 일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한가지 뿐이었다.
"...하기 싫다고 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만, 부장이 크게 실망했고 더 이상 이곳에 두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그것에 따르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더가 믿지 못하는 팀원은 받아들이기 힘들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여기 있는 1학년들에겐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1학년이지 않습니까. 실수하는것도 많고, 지도받아야 할 것도 많은 이들입니다."
말을 끝내고서 살짝 천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내리고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모든건 부장의 뜻대로." -
168 St. Ang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24:35>>166
하루쨩..! 감동..! -
169 우마루주 (19657E+57) 2016. 4. 27. 오후 11:24:48밥땜시.... 멀뚱멀뚜우바라보면서 얼굴에 의문을 띄웠다고 해줘요
-
170 하루주 ◆vn0ET5sKEI (14791E+57) 2016. 4. 27. 오후 11:25:40부쨩 아픈거 싫어요 88..
근데 사실 하루주도 몸 안좋 (엎어짐 (죽은듯함 -
171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27:27뭔가.. 그때 놀았던 사람들을 혼내는 자리이다 보니까 그때 없던 사람들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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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현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27:45현주는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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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서환주 (0239E+58) 2016. 4. 27. 오후 11:27:48하루주 괜찮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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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설현주 (06606E+59) 2016. 4. 27. 오후 11:29:39캡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사실 아까부터 약간 맘이 불편 하네요...
이 보트에 막 들어온 우마루주와 같이 놀겸 서로 서로 재밌는 일상을 해볼까 해서 했던거 같은데 이렇게 이벤트까지 이어져서 혼나고 있으니 약간 억울한 느낌이 있어요...
물론 일상과 이벤트가 이어지는건 재밌고 신선하지만, 약간 저는 슬픈 느낌이네요... -
175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30:01일단 지호라면 저렇게 말할거라고 생각하고 쓰긴 했는데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하루주는 괜찮으세요? 정말로? 그리고 서환주 현주! 둘 다 안녕하세요! -
176 이선 (01113E+55) 2016. 4. 27. 오후 11:30:44이선은 부장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화낸 적이 얼마 없지요. 울듯한 표정을 짓는 것, 소리쳐 화내는 것, 그러다 넘어질듯 비틀거리는 것.
이선이 화가 난 척 해야하는 순간도 있을까요.
하로가 나가는 것을 따라나갔어야하나 고민하던 이선은 조용히 가져온 보온병에서 녹차를 따라 마십니다.
.....아, 맞다. 이런 상황에 차를 마시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
177 서환주 (47405E+59) 2016. 4. 27. 오후 11:30:58여담이지만 서환은 조금 못된 점이, 자기가 잘못한 일이더라도 인정하지 못하는 상대방이 그걸로 트집잡거나 짜증내면 되려 성질을 냅니다.
그러나 부장님이 누구십니까. 서환도 개인적으로 인정할만큼 좋은 분이신걸요. -
178 St. Anger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31:58" 같잖은 소리 집어치워. "
모든건 자신의 뜻대로 하란 말을 끊고 나온 부장의 말이었습니다. 책임은 다 같이 물어야 한다는게 부장의 생각이었고 두 차례나 이렇게 실망만 안겨주는 저지먼트에 대해 화가 끓어넘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화가나는 것은 왜 이런 보고를 의성여고를 통해서 들어야하는 것인가 - 입니다.
" 자기 뱉은말에 책임도 못지고 이런 일이 한 번으로 끝난것도 아니고 다 화가 나. 생각같아선 너희 전부 완장을 거둬가고 싶은것도 사실이야. 도대체 왜 그러는데?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아니면 너희가 그냥 덜 자랐으니 무조건 내가 이해해야 하는거야? 다 떠나서, 내가 제일 화가나는 게 뭔지알아? "
하로는 밖에 있으니 듣지 못할테니, 부장은 자신이 정말 화가났던 이유에 대해서 단호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 왜 내새끼들이, 내 부원들이 다른 사람한테서 욕먹어야 하는건데? 도대체 왜? "
거기까지 말한 부장은 정적을 유지하며 잠시간 부원들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고 밖으로 나갑니다.
" 모르겠다 나도. 당분간 지휘는 이하로가 한다. "
문이 열리고 정민은 나갔고 하로는 함께 있던 이선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 얘기 끝났지? 권정민이 말한대로 당분간 모카고 지휘는 내가 한다. " -
179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1:32:16저는 사실 당연히
-
180 설현주 (97623E+56) 2016. 4. 27. 오후 11:33:23하루주 아프시면 쉬세요!
-
181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35:00>>174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 시작부터 약간은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일을 진행시킨건 저번 주 토요일에 스토리가 제대로 진행이 안돼서 필요했던 떡밥이 풀리지 못했고 예정된 날짜대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위해선 필요한 떡밥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진행을 시켜야했기 때문입니다.
방식이 조금 잘못됐을수도 있었겠네요.. 일단 마음이 불편하셨다니 그 점에 대해선 깊이 사과드립니다. -
182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1:35:08>>179
아 왜 끊겨 올라가지요...ㅠㅠ
전 사실 당연히 이선도 같이 묶여서 혼날줄 알았어요ㅋㅋㅋ
그리고 착각해서 잘못쓴 >>176은...스루해주세요! -
183 서환주 (47405E+59) 2016. 4. 27. 오후 11:35:21"...미안해."
그는 그순간에는 진심으로 말하였습니다. 그녀가 다친동안 조급했을 기분이라던가 화가날만한것은 그가 같은 상황이였었더라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러니까 다음 말은 굳이, 변명이 될까봐 안 말합니다. 지금은 음... 쓸모없는 말을 하면 안되겟군요 -
184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1:36:39"........"
같잖은 소리란 말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말은 그런 평가를 들을 정도의 말이었던걸까? 그건 그로서도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자신이 생각했을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이런 말이었다.
그것에 반박할 마음은 없었다.
자신에 대해서 어떤 평가가 나오건, 어떤 말이 나오건,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었으니까. 남의 시선 따위 그다지 신경 쓴 적도 없었고.
늘 그랬듯이 그는 그저 조용히 생각할 뿐이었다. 이어 보이는건 카츄샤의 모습. 그녀의 말에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수긍할 뿐이었다. -
185 이선주 (01113E+55) 2016. 4. 27. 오후 11:40:14저는 다음 차례에 끼어들게요...!
이선 사실 이선주가 시간만 있었으면 인간관계 유지한다고 같이 놀다가 혼날 앤데 기분이 묘하네요...뭔 일때문에 빠졌다고 해야되지 자다가 빠졌다든가(?) -
186 설현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11:43:19일단 전 스킵할게요.
-
187 우마루-모두 (19657E+57) 2016. 4. 27. 오후 11:44:31"저때문에다......죄송해요...."
울먹이면서 눈물을 훔친다. 이렇게까지 될줄알았으면 절대 노래방가자는말같은건 하는게 아니였는데.... 고개를들어 새로 지휘를하게된 이하로....?라는사람을 본다.
"안녙하세...훌쩍....요...훌쩍...우마루에요...잘...부탁드려요"
울먹이면서 눈물을 참으며 말합니다 -
188 이하로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44:46" 뭐, 저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면서 풀릴테니까 저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린 우리 할 일이나 하자고 "
하로는 정민이 나간 문을 바라보다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방금 나간 정민을 챙기라고 일러둡니다. 이후 하로는 분위기를 환기할 생각은 없는지 그냥 그대로 간단한 회의를 진행합니다.
" 지금까지 밝혀낸 사실들만 말해줄게 "
그리고 하로는 지금까지 밝혀낸 사실들을 하나하나 열거합니다. 이번 실험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레벨6로의 시프트이며 지금 단계에서는 AIM의 재연산 능력과 폭주 능력을 우선적으로 실험한다. 그 실험을 위해 만들어진 클론이 '노아'이고 서류에 따르면 노아 말고도 만들어진 클론이 하나 더 있는데 그 클론은 노아같은 불량품이 아닌 완성품이며 곧 시험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 시험은 이번주에 있을 저지먼트 성과보고회에서 이루어진다. 다만, 어떤 종류의 시험이 이루어질진 알 수 없으니 경계를 철저히 해야한다. 실험을 하고 있는 단체는 '크리에이터'라는 단체이며 안티스킬은 이 일에 관여하기를 극도로 꺼려하고 있다. 또한 일전의 '신사'는 이 크리에이터와 연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크리에이터의 본거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성과보고회에서의 시험을 기점으로 크리에이터의 본거지를 밝혀낸다.
" 이상이 우리가 알아낸 정보들이다. 대충 눈치들 챘겠지만 이번 성과보고회가 가장 중요한 날이 될거야 "
그렇게 말한 하로는 흠.. 하고 생각에 잠겨있다가 문을 바라봅니다.
" 아까도 말했지만 권정민은 크게 신경쓰지 마라. 자기도 답답했겠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그런 소리를 들었으니. 너희한테 화가난게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 더 화가 났을거야. 내가 잘 얘기.. 뭐, 해볼테니까 각자 자기 할일만 하자고. 자자, 해산 해산 " -
189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45:23무리한감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일단 필요한 정보는 전부 풀었으니.. 이상으로 간단하게 끝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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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캡틴 ◆nomq9kQyHQ (28842E+57) 2016. 4. 27. 오후 11:50:45아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이벤트는 가능하면 다들 참가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늦어진 감이 있어서 이번주 토요일에 진도 쭉 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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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후 11:50:52갱신
와
안혼났다 -
192 박지호 (22095E+59) 2016. 4. 27. 오후 11:51:21"...기억해두겠습니다."
수첩을 꺼내서 카츄샤가 말해주는 내용을 그는 하나하나 기록해두기 시작했다. 중요한 정보인만큼 알아둬서 나쁠건 없었다.
카츄샤가 제공한 정보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정보였다. 무엇보다도 제일 당황스러운건 레벨6. 그리고 노아의 진짜 정체, 그리고 노아 같은 존재가 또 하나 있다는 점이었다.
그 노아가 불량품이라고 한다면 대체 진짜 완성품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진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건 정말로 일개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이들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라고 한다면 빠질 생각은 없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개인적인 감정을 죽이고, 기계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할 뿐이었다. 늘 그랬듯이..
"...울지 마. 1학년이니까 이런저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야."
해산하기 전에 울고 있는 마루에게 주머니속 손수건을 건내준 후, 그는 부실 밖으로 나갔다.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천천히 발길 닿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그리고 모두들! 그리고 이삭주 안녕하세요! -
193 설현주 (87227E+63) 2016. 4. 27. 오후 11:51:44캡틴 수고하셨어요!
너무 마음 쓰시진 말고, 약간 무리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한테 물어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
194 현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51:44수고하셨습니다 레주!
어서오세요 이삭주 -
195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후 11:53:35이삭이 있었으면 아마 제일 욕 많이 먹었을거 같은데
지호가 욕 다 먹었네요(토닥토닥
연장자는 힘들다는 것.. -
196 이삭주 ◆tatkrPjRyE (71951E+54) 2016. 4. 27. 오후 11:55:26그럼 상황 종료인가요
돌리실 분 계신가 -
197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56:08>>195 하하하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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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현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56:20>>196
me...? -
199 지호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57:45아. 그리고 이삭주 안녕하세요!
-
200 우마루-모두 (18319E+58) 2016. 4. 28. 오전 12:00:20그럼 난 뭣을 해야할까하고 고민하던중, 저만이 할 수 있는것을 해보기로 합니다. 이젠 어린아이가 아니니 눈물을 참고서, 컴퓨터를 켭니다. 데이터뱅크에도 엑세스 하고싶지만, 그런 고급권한같은거, 없으니까요.
일단 cctv위치와 보고회에서 쓰는 열람가능한정보들을 전부 뒤져봅니디 -
201 이삭주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12:00:26>>198
돌려주신다면야, 선레는 어느쪽에서 먼저 할까요?
>>197 토닥토닥
>>199 넵. -
202 서환-마루 (95549E+52) 2016. 4. 28. 오전 12:00:28지호가 손수건을 주자 서환은 간단하게 말합니다.
"뚝. 아직 분위기 잘 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 게다가 그때 안 말린 나도 그렇게 따지면 같은데 뭐. 괜찮아."
그리고 우마루의 머리를 툭툭하고 기운애라는듯 쓰다듬어주었습니다. -
203 이선주 (14666E+56) 2016. 4. 28. 오전 12:01:09>>191
이삭주 어서오세요~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결국 하로가 지휘권을 잡기까지의 사건이었군요. 하로가 지휘하는 모카고 저지먼트도 기대됩니다.
사실 당연히 이선도 같이 어울렸었다, 라는 식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이선은 의무감에라도 낄 법한 캐릭터지만;ㅁ;...그럼 역시 잠들어서 문자를 뒤늦게 보고 의외로 안혼났다는 설정으로 가야겠네요. -
204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전 12:01:13개인적으로, 마루한테 피워드슈트 입히면 완전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
205 현주 (39853E+52) 2016. 4. 28. 오전 12:01:24>>201
음..저는 상관 없어요..그러면 다이스!
.dice 1 2. = 1
1 현
2 삭 -
206 이삭주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12:02:05기다리겠습니다
>>203 안녕하세요 -
207 우마루-다들 (18319E+58) 2016. 4. 28. 오전 12:02:19"담사헤요! 더 열심히 할게요!"
좀더 열심히 노트북으로 자료를 뒤지고있다 -
208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2:04:18음. 그거와는 별개로 저 상황 직후의 지호와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있을까요?
-
209 이삭주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12:06:18>>208
여기 있긴한데, 멀티도 가능하긴 한데,
다른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이랑 돌리시는 게 좋겠네요. -
210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2:07:19>>209 음. 무리하게 멀티하실 필요는 없으니까요! 정 없으면 관전으로 바꾸겠습니다!
-
211 현 (39853E+52) 2016. 4. 28. 오전 12:08:44샌드백 치는 소리가 들리는 호신술부 부실.
호신술부는 3학년 이태호의 복싱부였으나 현이 들어오면서 호신술부로 바뀌었는데 젠장...이태호는 어디로 사라진 거야..현재 혼자서 호신술부를 운영 중인 현이다.
"더워 죽겠다..."
상의를 탈의한다.
그리고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는 열약한 상황이라 문을 열어 바람이 조금이나마 통하게 한다.
"후..다시 시작."
펀치와 킥을 이용해 샌드백을 친다. -
212 삭 - 현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12:15:24오늘은 권투를 쉽니다.
친구도 피곤하다고 하고, 본인도 이젠 뭔가 다른 것이 해 보고 싶은 생각에 학교 내부를 이리저리 걸어다니다가 한 부실 가까이에 멈춰 섰습니다.
" ..? "
부실 안에서 들려오는 샌드백 두들기는 소리,
그는 열린 문을 잡은 뒤에 살짝 안을 보고, 상의를 벗은 채 샌드백을 치고 있는 현을 발견합니다.
" 여기 뭐 하는 부실이지? "
하곤 두리번거립니다. -
213 서환주 (95549E+52) 2016. 4. 28. 오전 12:19:10>>208 여기 서환이 있어요!
-
214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2:20:19>>213 있으시군요! 좋아요! 돌립시다!
-
215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12:22:14호신술부는 너무 환경이 열악해..!
무슨 돈 없어서 낡은 동네 체육관도 아니고..
뭐 상관 없어..열악해도 수련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
샌드백에 니킥을 찬다.
깔끔하게 적중됐다.
".....?"
지금 누군가가 들어왔다...
키가 큰 학생...아니 선배구나..
아는 형 보러 갈 때 3학년 교실에서 잠시 본적 있는 거 같아.
"호신술부요."
원래는 복싱을 하는 복싱부였다!
하지만 내가 들어오며 호신술부로 바뀌었다 카더라. -
216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2:25:17일단 제가 선레를 쓰도록 할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서환주!
-
217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2:26:23" 앗, 미안, 방해됐니? "
그리 크게 말한 건 아니었지안 자신의 의문에 상대가 답하자 조금 당황한 듯 말합니다.
사실 이미 들어갔으니 모르는 것도 조금 이상하지만.
" 허락 없이 들어와서 미안, 호신술부라고? "
호신술이라, 배워두면 좋지 않을까?
" 부원들은? 오늘은 혼자뿐인걸까? " -
218 박지호 (48022E+60) 2016. 4. 28. 오전 12:29:57부장을 만나고 이러저런 걸로 엄청나게 혼난 후에, 그가 향한 곳은 목화고등학교의 옥상이었다.
평소라면 동물들을 보러 갔겠지만, 지금은 영 기분이 내키지 않았기에 그는 사육실로 가지 않았다. 잠시동안 이곳에서 바람을 쐬고 싶었기에 그는 벽에 등을 기대고서, 조용히 봄바람을 즐기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날 햇볕은 지호를 부드럽게 비추기 시작했고, 따스한 봄바람은 지호를 살며시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햇볕도 봄바람도 너무나도 따뜻하고 포근했다. 조금은 침울해진 자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러기에 좀 더 쓰라렸다. 자신의 마음도, 장갑으로 숨겨두고 있는 자신의 오른손의 흉터도.
"...이런 날도 있는거겠지."
그는 조용히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무슨 말을 한다고 한들, 상황이 바뀌지는 않았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으니까.
그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너무나도 쓰라릴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이렇게 이 쓰라린게 조금 가라앉을때까지, 따스한 봄바람을 쐴 생각이었다.
"...따뜻하네. 정말로."
바지 주머니속에서 딸기 사탕을 꺼낸 후에, 포장지를 까고서 그는 그것을 입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달콜한 딸기의 당분이 목구멍을 통과하는걸 느끼면서 그는 그저 고개를 들어 맑은 봄하늘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
219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12:33:12"딱히요."
사실 샌드백 치다가 누군가 들어오길래 멈췄다.
한창 삘타가지고 타격도 시원시원했는데...
"네.호신술부..정확히는 임무에서 상대를 후들겨 패기 위해 수련하는 동아리죠."
이름은 호신술부지만..방어적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상대를 패는 데에 특화된 동아리..!
"부원이 저 혼자에요." -
220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2:41:02" 그렇담 다행이지만.. "
집중하고 있던 것 같아서.
하고는 현의 부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흥미가 동하는 듯 고갤 끄덕입니다.
그러다가 이어진 현의 부원이 그 혼자뿐이라는 말에 당황한 듯 말합니다.
" 앗, 미안.. "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 혹시, 나도 입부할 수 있을까? " -
221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12:44:22사실 어떻게 보면 방어적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손으로 상대의 팔을 순식간에 꺾거나 손날로 목을 쳐서 기절시키는 것이 한 번에 되는 사람이 얼마사 있을까.
"딱히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혼자 평온하게 수련할 수 있다.
그래서 좋긴 좋다.
"마음대로."
뭐 없으면 없는 거고 있으면 좋은 거고. -
222 서환-지호 (95549E+52) 2016. 4. 28. 오전 12:44:40부장... 노아라는 꼬맹이... 의성고교의 카츄사 이하로... 동생... 서환의 머릿속이랑 마음속은 별안간 불어닥친 것들로 인해 온통 복잡하고 쓰라리게 꼬여버렸다. 이럴때는 그냥 좀... 어딘가 의지할만한 곳으로 가서 실컷 바람이나 쐐고 싶었기 때문에 서환은 멍하니 경치라도 구경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져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뭐. 그러는 와중에도 그의 마음속은 부장이 했던 말들이라던가 하는 것으로 혼란스럽고 씁쓸하게 번지려고 하였다만, 그는 이제 그런 것으로 마음이 아프기에는 이미 그에게 있어서 우울함은 그냥 무시하는 것으로 넘길 수 있기에 그저 답답할 뿐인데다가, 위장이 마음보다 더 아파진 것 뿐이다.
그러던 와중에 도착한 옥상은, 서환의 기준으로는 조금 더운듯한 데다가 온통 환하고 탁 트인 시야덕분에 누구나 기분이 좋아질듯한 곳이였다. 그래서 그런가. 아까 같이 혼난 사람들중 한 명이자 자신의 선배도 여기에 와있었다. 그래서 서환은 지호에게 고개를 한 번 까딱하고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한 뒤에 멍하니 옥상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진짜 날씨만큼은 인정해야겟네. 뜨끈뜨끈하다." -
223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2:51:35" 그렇담 입부할게! "
열심히 해볼 자신도 있고.
어쨌든 배워두면 쓸모가 있겠지, 하고 부실을 한번 둘러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겠지만, 꽤 열악해보일 정도로 시설이 없는 부실의 모습에 고갤 살짝 기울인다.
" 더워보이는데 선풍기라던가 일부러 들여놓지 않은 거야? "
하고는 현을 돌아보면서 묻습니다.
" 자 그럼, 부장님, 뭐부터 하면 될까요? " -
224 지호-서환 (48022E+60) 2016. 4. 28. 오전 12:53:32등을 벽에 기대고 얼마나 햇볕을 쬐고 있었을까? 갑자기 옥상 문이 열리는 소리가 옥상에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그는 살짝 눈만 돌려서 문쪽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뒤를 이어서 옥상으로 올아온 이는, 1학년 후배인 환이었다.
만우절때 그런 일이 있어서 엄청나게 강하게 인상에 남았던지라 그가 누군지 지호는 바로 알아 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아무래도 학년이 다르다보니 만나기 힘들어서 따로 만난적은 없었기에, 꽤나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고 자신도 모르게 지호는 생각해버렸다.
그가 고개를 까딱하는 것을 보고서 지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손만 살짝 들어 그의 인사를 받아줬다.
자신처럼 바람이라도 쐬면서 혼자 있고 싶어서 옥상으로 올아온것일까? 아니면 평소에 옥상을 자주 온 것일까?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그가 옥상으로 올라온 이유를 나름대로 추론해봤지만 딱히 크게 떠오르는 이유는 없었다. 굳이 가능성을 두자면, 방금전에 대판 혼이 난 상태니까, 자신과 비슷한 케이스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게 고작이었다.
"...따뜻한 날씨라고 생각한다만. 하지만 네 기준에선 아닐수도 있겠지."
일단은 자신이 1년 선배이고 좀 더 오래 저지먼트에 있었으니, 가볍게 말이라도 해주는게 좋겠다 싶어 그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환이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 물론 그걸 들을지 말지는 자신으로도 알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일단 그는 자신과 비슷한 케이스일거라는 전재하에 자신의 말을 천천히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방금전 일은 크게 신경쓰지 마. 다음번에 더 잘하면 되는거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줏어담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엎질러진 물을 어떻게든 줏어담는게 아니라, 새로운 믈을 받아서 채우는게 합리적이자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신뢰를 되찾으면 될 일이었다. -
225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12:54:58"네..그럼 이름이..?"
동아리 멤버에 추가시키기 위해서는 기록할 이름이 필요하다.
"아..링이나 샌드백 같이 수련을 할 시설은 다 있어요...더워보인다고요? 네 더워요.그런데 돈이 없네요."
방에 선풍기가 있긴 있는데 하나 밖에 없어서 여기에 들여다 놓으면 안 된다.
"글쎄요..선배가 하고 싶은 거 있나요?" -
226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02:48" 이름이라면..이삭이야. "
외자 이름이야.
하고 덧붙여준 후에 되묻는다.
" 맞다, 부장님 이름은 뭐야? "
그리곤 돈이 없다는 말에 눈썹을 내리면서 고개를 젓는다.
" 부활동 지원비가 있을 텐데..일단 선풍기를 하나 놓자, 내가 가져올게. "
미니선풍기 하나면 방에서 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곤, 선풍기에 대해서 메모해놓습니다.
" 흐음, 일단 기본부터 배우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데.. "
호신술 배우는 게 처음이라서. -
227 현 - 삭 (62138E+54) 2016. 4. 28. 오전 1:06:06"이삭...이름 특이하네요..제 이름은 김현."
같은 외자다.
나는 외자에서도 평범하지만 저 선배는...
"오오..감사합니다."
이삭 만세다!
이삭 만세다!
"아 그런데 호신술을 배우기 보다는 상대를 패기 위한 격투기?를 배운다는 것이 맞다고 봐야 됩니다..!는 그냥 한 번 설명해봤구요..일단 아무 기본기 없이 여기 오신거면 기본적인 주먹부터 다루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
228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12:12" ..특이하지? "
흠흠.
상대도 외자라는 것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지만 저쪽은 확실히 자신에 비해 평범한 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 더위를 참는게 정신수양이라거나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
괜히 그러다가 더위 먹으면 손해잖아.
하고 덧붙인 뒤에 부활동 지원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권투라면 조금은 배웠지만, 역시 기본부터 배워볼래. " -
229 서환-지호 (95549E+52) 2016. 4. 28. 오전 1:14:17서환은 털썩하고 얌전히 그와 적당히 거리를 둔채 벽에 기대어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뜬다. ...이 선배가 앉아있던 자리가 명당이긴 명당이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이였다. 이 선배와는 음... 체육복을 빚진 사이였다. 그때 체육복을 받은 뒤 정상적인 옷으로 갈아입은 뒤에 주동자 친구×끼들을 ××다음에 돌아오고 나서 바로 다음날에 채육복을 돌려주기 위해 부실에 두고 왓더니, 그날 방과후에 체육복이 사라져 있어서 그냥 가져갔겟거니 했었던게 지금 생각난다.
"뭐 난 좀 덥다 싶은거지만 이정도야 내가 더위를 잘 타는 것 뿐이고... 아직은 그늘에 있으면 좀 추우니까 애매하긴 하데."
라고 말하며 적당히 넓고 분명하게 보이는 건물과 경치, 작은 사람들을 멍하니 보는 서환은 다른 것들도 이런식으로 명확하게 보여서 처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였다. ...그럴수만 있다면 진짜 끝내줄텐데.
"방금전... 아. 그러고보니 부장이 간만에 화가나서 좀 찔끔하기야 했지만. 뭐ㅡ 그정도야 부장 원래 성격을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난 딱히 옛날일들은 현재진행형인거 아니면 신경쓰는 주의는 아니라서. 근데 그렇게 말하는 선배야말로 괜찮으쇼?"
라고 물어본다. ...뭐. 저렇게 말하면서도 약간 뚱한 표정을 짓는 서환에게 이번 일은 진짜 신경쓰이는 종류가 아니였다. 다만 이번 일로 인해 건들여진 것들이 다시 떠올라서, 간만에 머리 복잡해진것을 식히느라 애먹여지는것이 힘들 뿐이지. -
230 현 - 삭 (62138E+54) 2016. 4. 28. 오전 1:21:51"네.특이해요."
이삭이라...참..
네이밍 센스 죽이네..!
"정신수양 하다가 신체붕괴 일어나요."
땀을 흘리는 건 참아도 더위를 참는 건 좀 아니라고!
"권투 배우셨어요? 기본부터 다시...흠..네.기본을 가르쳐주긴 할 거지만 이미 배우신 분이니 실전에서의 기본적인 활용을 알려 드릴게요."
일단 자세를 잡으라고 한다.
그리고 권투 특유의 앞 발이 45° 정도 비틀어서 서있는 자세..앞 발을 비틀지 말고 일자로 하라고 한다.
"이렇게 해야 로우킥이나 태클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권투의 자세는 주먹에 체중을 실거나 빠른 스텝을 뛰는 데에 유리하지만 하단 차기나 다리를 잡아 넘어뜨리는 태클에 취약하다. -
231 지호-서환 (48022E+60) 2016. 4. 28. 오전 1:26:28"...그런 체질도 있을 수 있는 법이지."
사람마다 그 특성이 다 다르듯이 사람마다 그 체질도 다 다른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이 느끼는 이 따스함이 누군가에게는 더위가 될 수도 있을테고, 혹은 추위가 될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대답을 끝내고서, 그는 환이가 보는것처럼 작게 보이는 자동차, 사람, 그리고 저 너머에 보이는 건물등을 바라보았다. 심란하기 그지 없는 마음은 쉽게 가라안앉지 않았지만, 그래도 따스한 햇볕과, 봄바람. 그리고 확트인 경치는 기분을 정리하게 하는데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그래?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 다행이로군. 다만 후자의 질문은 이해가 안 가는군. 네 눈에는 내가 흔들리는것처럼 보이는걸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평소처럼 그는 무뚝뚝하게 그의 말에 대답했다. 아무리 심란해도, 아무리 기분이 울컥해도 감정을 밖으로 표현할 마음은 없었다. 늘 그랬듯이 무표정 속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감출 뿐이었다.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감정을 감추고 숨기는건, 객관적인 사고, 합리적인 사고, 그리고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서 매일같이 해오던 것들이었으니 말이다.
감정에 휘말리게 되면 냉정하게 현 상황을 파악할수 없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도 힘이 들 수밖에 없다고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기에 지금도, 그는 마치 하나의 기계처럼 그저 무뚝뚝하게 말을 이어나갈 뿐이었다.
"...그런것보다 사탕 좋아해? 가지고 있는게 많은데 말이야." -
232 삭 - 현 ◆tatkrPjRyE (08313E+56) 2016. 4. 28. 오전 1:27:18특이하다는 말에 그냥 고갤 끄덕이고 웃음짓다가 현의 자세를 잡으라는 말에 일단 권투 준비 자세를 잡습니다.
" 발을 일자로.. "
일단 시키는 대로 다 하고는 이어진 현의 설명은 듣고 납득했다는 듯 고갤 끄덕입니다.
" 확실히 실전에 유용하게 쓰이겠네, 다음은? "
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
233 현 - 삭 (62138E+54) 2016. 4. 28. 오전 1:34:35"그런데 어느 정도 기본이 잡혀 있는 분이니...기본보다는 실전에 응용할만한 기술들을 가르쳐 드릴게요."
저 분은 복싱이 기본기니깐...
"스킬아웃들은 어지간한 운동선수 수준으로 단련되어 있는 것은 아시죠? 실전이라면 스킬아웃들은 당신이 복싱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허벅지를 차서 스텝을 봉쇄시킬 거에요."
이럴 때 쓰는 방법은 바로..
"상대가 로우킥을 찰 때 이렇게 하세요."
앞 다리의 무릎을 들어 정강이로 로우킥을 막는 자세를 취한다.
"이렇게 막으면 때린 놈이 더 아파요."
그리고 신속하게 다시 발을 땅에 내려두고 빠르게 상대의 얼굴에 원투.
"자 한 번 해보세요..진짜로 치지 말고."
삭의 허벅지에 살짝 느린 속도로 로우킥을 약하게 차려고 한다. -
234 삭 - 현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1:43:52삭은 현의 말을 경청하면서 현의 행동을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무릎을 들어 로우킥을 막고
그 직후 원투.
" 알았어, 한 번 해 볼게. "
하고는 짧게 심호흡한 뒤, 현이 차는 로우킥을 무릎을 들어 정강이로 막으려고 하며,
막은 직후 빠르게 발을 땅에 딛고 현의 코앞, 닿지는 않을 거리에 주먹을 두 번, 빠르게 내밀었다가 다시 자세를 잡습니다.
" 괜찮았어? " -
235 서환-지호 (95549E+52) 2016. 4. 28. 오전 1:51:51"그래서 여름오면 짜증나. 솔직히."
여름의 서환은... 불쾌지수만 50% 상승하는 그런 사람이였으니까 말이다. 뭐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넘어가고. 아무튼 서환은 이해가 되질 않는듯이 반문하는 지호의 말에 으쓱하며 그와 눈을 마주친 채로 말하였다.
"표정변화 거의 없음. 그걸로 봐서 흥분한것 같진 않지만 일단 얘기를 먼저 꺼냈으니까 그쪽으로 생각중이였나 햐서 물어봣었어. 그런 경우는 일단 차분해지려고 계속 노력하면서 그때에 대해서 막 곱씹는 경우잖아. 아니라거나 기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하고."
서환은 이 와중에 살짝 하고 아까 화내다가 어질거렸던 부장에 관한 것을 생각하며 나중에 병문안이나 한 번 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안경을 고쳐썼다. 그야 뭐 원래 감정 자체가 잘 솟아나기야 했지만 어느 순간에는 그것을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갑자기 푸욱 하고 가라앉아 버리거나 마비가 되어 버리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감정에 신경쓰는 일이 없었다.
"오. 준다면 나야 땡큐. 무슨 맛이야?"
그리고 사탕이라는 말에 조금 눈을 크게 뜨며 피식 하고 살짝 웃었다. ...이런 면에서는 심풀하다 못해 단순한것이 분명해 보인다. -
236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1:53:35"오케이.이거 꾸준히 연습하세요.지금 된다고 연습을 게을리 하다가는 실전에 못 써요."
지금 아주 잘하셨어요.
지금처럼 계속 잘해주면 좋아요.
"자 이제 다음 기술도 지금처럼 잘 익히면 좋겠네요."
방금 내가 가르쳐준 기술을 잘 익혔다.
이제 꾸준히 익히면 그 기술은 완벽히 저 선배의 것이 된다.
"하단 차기가 아닌 근접해서 넘어뜨리려고 할 때가 있어요.매우 근접하게 접근해서 주먹을 사용하기도 애매해요..그럴 때는..."
완전히 달라 붙을 정도로 근접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서 한 손은 삭의 목덜미를 잡고 한 손은 삭의 턱에 어퍼컷을 연타하는 자세를 취한다.
"상대가 접근할 때 거리가 완전히 좁아지기 전에 목덜미를 잡아 제압하고 어퍼컷을 여러 번 적중시키에요.선배같이 신장이 긴 사람에게 적합한 기술이에요."
키가 작은 사람도 쓰지만 큰 사람이 쓰는 게 더 좋다.
"자,한 번 해보세요." -
237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2:01:51으음. 서환주.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나도 졸려서. 킵 해도 괜찮을까요?
-
238 삭 - 현 ◆tatkrPjRyE (8029E+55) 2016. 4. 28. 오전 2:01:53" 알았어, 역시 연습이 가장 중요하겠지! "
하곤 이어진 현의 다음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조용히 듣고 본 뒤에 한 번 해보라는 말에 고갤 끄덕입니다.
" 완전히 근접하기 전에 저지하는 게 목적인 거구나, 알았어. "
곧 삭은 몸을 움직여서 꽤 근접한 현의 목덜미를 잡은 뒤에 살짝 몸을 뒤로 빼면서 어퍼컷을 현의 턱밑까지만 올립니다.
" 실전에서도 잘 쓸 수 있으려면 연습을 꽤 많이 해야겠는걸, 움직이지 않는 상대로는 한두번으로 감각을 키우기 힘들 거 같아. "
그리곤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옵니다. -
239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2:08:38"연습이 가장 중요해요.안 하면 큰일 나요."
실전에서 맞는 일만 남을 뿐이다.
꾸준한 연습이 중요하다.
"사실 복서 스타일은 접근해서 넘어지면 답이 없거든요."
그래서 넘어지기 전에 쓰러뜨리면 되지 않는가.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 뿐..우월하고 열등하고는 없다.
"나중에 파트너를 찾아서 같이 연습해보세요..오늘은 이만 끝낼게요!"
-
240 삭 - 현 ◆tatkrPjRyE (79619E+57) 2016. 4. 28. 오전 2:14:15" 응 알았어! 연습! "
하고 현이 꽤 호신술에 조예(?)가 깊다는 생각을 하며 이어진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말에 고갤 끄덕입니다.
" 고마워, 입부하길 잘한 것 같네, 그럼 이제 가봐야겠지? "
잘 가, 다음에 또 보자!
하고 인사한 뒤에, 그는 부실을 나섰습니다.
//수고하셨습ㄴ다 -
241 현 - 삭 (39853E+52) 2016. 4. 28. 오전 2:18:16수고하셨습니다.
-
242 지호-서환 (48022E+60) 2016. 4. 28. 오전 2:30:40"...나도 여름은 싫어하는 편이야. 더운건 질색이거든. 무엇보다도 동물들도 힘들어해."
환이 싫어하는것처럼 지호 역시 여름에 대해서는 전혀 호의적인 편이 아니었다. 더운게 질색인 이유도 있지만, 그가 키우는 동물들이 여름이 되면 여러모로 더위 때문에 고생한다는 이유가 더 큰 편이었다. 물론 동물을 떠나서라도 여름이 마음에 안드는건 사실이었다.
이어 들려오는 환의 말에 지호는 아주 살짝, 정말로 아주 살짝이긴 했지만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정도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살짝 당황하는 기색이 비쳐졌다. 물론 늘 그랬듯이 그 표정은 그의 얼굴에서 싹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마치 지우개로 깔끔하게 지운듯이 말이다.
잠시동안 뜸을 들이던 그는, 작은 한숨과 함께 그의 말에 천천히, 알아듣기 쉽도록 대답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길이는 그리 긴편은 아니었다.
"...사과하는 이유를 모르겠군. 딱히 너에게 사과를 받을 정도의 일은 없었다고 본다만? 그리고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 딱히 신경 쓸 마음은 없으니까. 그리고 오렌지 사탕이야."
바지 주머니 속에 있는 여러맛의 사탕 중에서 그는 오렌지 사탕을 꺼낸후 그것을 환이에게 가볍게 던져주면서 무뚝뚝하게 자신의 말을 끝냈다. 정말로 운동을 하지 않은 이가 아니라면 그 사탕을 잡는데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다.
아무튼 사탕을 던져 준 후 그는, 자신의 말을 계속해서 무둑뚝하게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여러 의미로 미안하군. 내가 선배로서 좀 더 확실하게 행동했었다면 1학년인 너희들이 그렇게 혼날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이야."
만약 자신이 그때 노래방에 가는것을 필사적으로 강하게 막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아무리 저지먼트라고는 하나, 이제 막 들어온 1학년들이 그것까지 전부 냉정하게 파악하는건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면 그것을 막는건 자신같은 2학년 혹은 3학녕이어야만 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후배들을 지도해야하는 판국에 자신은 그런 행동을 막기는 커녕 오히려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휘말려서 놀아버리고 말았다.
부장이 자신에게 그렇게 화를 낸것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일이었다.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성급하게 생각해버린 나머지, 자신이 정말로 큰 잘못을 저지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니까.
가슴과 오른손의 흉터가 쓰린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그저 자신이 느끼는 이 쓰림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일단 답레를 쓴 후에 저는 이만 사르르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들! -
243 서환주 (95549E+52) 2016. 4. 28. 오전 2:30:49두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
244 서환-지호 (95549E+52) 2016. 4. 28. 오전 2:36:53"오렌지맛이라... 그거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랜지맛 사탕이군. 방금 나한테 사과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 사과하니끼 굉장히 기분이 오묘해졌어..."
라고 하면서 오렌지 사탕을 기세좋게 캐치해내어 입안에 바로 넣어버린다. ....읍. 근데 사탕굴리다가 어째서인지 사탕 안의 묘한 부분에서 혀가 베인 것 같다. 인공 감미료로 맛을 낸 오렌지의 맛에서 피비린내가... 아마 이건 아재개그를 한 벌일 것 이다. 라고 생각하며 서환은 태연하게 지호의 말을 넘겨버린다. 그나저나 이선도 그렇고 이 선배도 그렇고 우리부에는 속내를 잘 들어내려 하지 않는 사람들 이 참 많은 것 같다. 라고 생각하며 선배임에도 무례할수는 있지만 그의 어깨를 톡톡이듯 두들겨준 뒤 일어나며 말한다.
"아무튼 선배도 고생했어. 힘내. ...나 먼저 그럼 가볼게."
그리고 쿨하게 퇴장했다. -
245 이삭 - 훈련 ◆tatkrPjRyE (70692E+61) 2016. 4. 28. 오전 2:36:59>>0
이번엔 테니스 공을 쳐내는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테니스 공을 쏘아대는 기계 앞에 서서 막대기 하나를 쥐었고, 곧 테니스 공은 천천히 공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퍽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공이 막대에 맞아 튕겨나갑니다.
꽤나 순조로운 시작, 그러나 곧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쳐내는 것이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 앗. "
하고 짧은 소리와 함께 테니스 공이 팔에 맞고 훈련은 종료.
100개 중 70개를 쳐냈습니다만 그 중 20개는 요행이나 마찬가지임에 한숨을 내쉽니다.
" 이렇게라도 해야 늘겠지만..아직도 이게 직관력을 높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걸. "
이삭은 결국 바닥에 누워 버렸습니다.
직관력, 위험 감지..
이삭은 눈을 감았다가 뜨곤, 다시 일어나서 이번엔 눈을 가리고 귀마개까지 합니다.
곧 기계는 다시 작동하고.
이삭은 공이 쏘아짐과 동시에 몸을 움찔하더니 공을 비스듬히 쳐냅니다.
그 직후에 공에 두들겨맞긴 했지만.
" 이렇게 하면 되겠네..아야. " -
246 서환주 (95549E+52) 2016. 4. 28. 오전 2:37:19그럼 저도 가보겟습니다.
-
247 이삭주 ◆tatkrPjRyE (80251E+60) 2016. 4. 28. 오전 2:44:30환주 주무세요
이제 나도 자야겠구만. -
248 김진해-훈련 (65206E+60) 2016. 4. 28. 오전 7:05:23>>0
증량. 감량. 증량. 감량. 증량. 감량...
다시 훈련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진해. 목표 레벨에 달성하는 것도 기분이 좋지만 그 과정에서 조금씩이나마 능력이 올라가는 걸 확인하는 것 역시 기분을 좋게 만들죠. 다른 고레벨 학생들도 이런 기분을 느꼈던 걸까요?
앞으로 얼마나 더 훈련을 해야 레벨이 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서두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처럼 필사적으로 했다가 그자리에서 잠들어버리고 성과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기에 -
249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전 7:06:49일상을 하든 미니이벤트를 하든 뭘 해도 혼나는 걸로 이어지는군요...
-
250 설현주 (92618E+55) 2016. 4. 28. 오전 9:26:07갱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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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캡틴 ◆nomq9kQyHQ (55771E+63) 2016. 4. 28. 오전 9:26:53>>249
아마 저렇게 화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일거에요. 스토리가 어두운 만큼 조금만 진지해지길 바란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진행되었어야 할 스토리가 진행이 못되었기 때문에 예상한 일정에 맞추기 힘들었고 어떻게든 진도를 빼야했으니까요.. 덤으로 부장은 조금 더 현실적인 캐릭터였으면 좋겠다 - 하는 것도 제 개인적인 욕심이었구요. 마음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252 캡틴 ◆nomq9kQyHQ (55771E+63) 2016. 4. 28. 오전 9:28:42그건 그렇고 이번 주는 금,토 이틀동안 이벤트 진행 할 수도 있으니 알아두셔요
너무 오래 끈 감도 없지않아 있고 슬슬 다음 이벤트도 조금씩 준비해야 하니까요 -
253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0:56:36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그건 그렇고 금,토라. 내일은 제가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못 올 가능성이 큰지라.. 스토리에 전부 참여하는건 아쉽지만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조용히 관전이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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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 ◆nomq9kQyHQ (54616E+58) 2016. 4. 28. 오후 2:14:58금요일 시간 안나는 분이 더 많다면 하던대로 토요일에만 진행하겠습니다 금요일 참가 가능 여부 알려주세요 시각은 7시 30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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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진해주 (41499E+55) 2016. 4. 28. 오후 2:32:18금요일은 가능합니다. 토요일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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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2:33:25금요일 가능해요!
긍데 부실에서 진실게임 하면 부쨩한테 혼나나요..? -
257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3:02:48>>256
ㅋㅋㅋㅋ 어제 그렇게 혼냈는데 또 노는거 보면 부짱이 어이 없어 할듯 ㅋㅋㅋㅋ -
258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52:17지호주 볼일 다 끝내고 갱신하도록 할게요! 진실게임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혼나는걸로 끝날것 같지가 않은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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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캡틴 ◆nomq9kQyHQ (71004E+59) 2016. 4. 28. 오후 3:52:46당분간 부장은 부재니까 괜찮아요! 왜 부재인지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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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57:25캡틴 안녕하세요! 부장이 부재라. 으으으. 그건 그거대로 죄책감이 절로 드는 발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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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캡틴 ◆nomq9kQyHQ (61901E+61) 2016. 4. 28. 오후 4:04:42일이 있어서 부재중인거니까 괜찮아요! 내일 스토리 진행하면 내일 밝혀지고 아니라면 토요일날 밝혀질테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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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서환주 (06725E+56) 2016. 4. 28. 오후 4:05:18금요일 가능해요!
...토요일은 매주 시간이 안될뿐... -
263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06:18그렇다면야 다행이지만요! 아무튼 금요일 스토리가 되게 재밌을 것 같은데 참여하지 못할것 같아서 너무 유감이네요. 아무튼 많이 기대가 됩니다!
-
264 서환-훈련 (06725E+56) 2016. 4. 28. 오후 4:11:55[65%- 평상시라면 이쯤에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현재상태 정상.
버틴시각- 4시간. 멀쩡하다.
독의 질- 머리가 어질어질한게 제대로 느껴졌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서 일지에 기록한 서환은 가볍게 자신의 뺨을 두드리다가 독을 말 그대로 '침뱉듯이' 뱉어내었다. 왜냐하면...
"아으.. ×..."
독의 질이 더 높아진 만큼 몸에 무리가 더 잘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서환은 평소 독을 뽑아내는것보다 더 빨리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애를 썻다. -
265 서환-훈련 (06725E+56) 2016. 4. 28. 오후 4:12:38[65%- 평상시라면 이쯤에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현재상태 정상.
버틴시각- 4시간. 멀쩡하다.
독의 질- 머리가 어질어질한게 제대로 느껴졌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서 일지에 기록한 서환은 가볍게 자신의 뺨을 두드리다가 독을 말 그대로 '침뱉듯이' 뱉어내었다. 왜냐하면...
"아으.. ×..."
독의 질이 더 높아진 만큼 몸에 무리가 더 잘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서환은 평소 독을 뽑아내는것보다 더 빨리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애를 썻다. -
266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13:10서환주 안녕하세요!
-
267 캡틴 ◆nomq9kQyHQ (23973E+60) 2016. 4. 28. 오후 4:23:56>>265
>>0 ! -
268 하루 (44042E+58) 2016. 4. 28. 오후 4:43:25>>0
" 시각테러 받기 싫으면 눈 감아라. "
얻어터지는 레벨 3 한명과 스킬아웃 두명을 발견하고는 너는 그렇게 외치며 난데없이 능력을 사용한다. 그렇게 눈에 굴절 직격탄을 날린 너는, 여자아이를 들쳐메더니 그대로 달린다.
" 너 운 좋은줄 알아라. "
의외네. 이런게 가능할지 상상도 못했는데. -
269 하루의 취미생활 (44042E+58) 2016. 4. 28. 오후 4:44:322시간 전.
" 안해 x발. "
너는 붓을 집어던진다. 이거 누구야? -> 닥쳐주지 않으련. -> ....알려줘! 알려줘!!! -> 안알려줄거라고!!! -
270 하루의 취미생활 (44042E+58) 2016. 4. 28. 오후 4:44:59
-
271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46:57하루주 안녕하세요!
-
272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4:49:33앙뇽.
모마 행템 강화 7연속으로 터졌어...
60%라면서!!! -
273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50:45>>272 모마를 하지 않아서 무슨 소리인진 잘 모르겠지만, 60%인데 7번 연속 폭발이라니요. 그건 되게 슬프네요 ㅠㅠ
-
274 가회주 (74982E+58) 2016. 4. 28. 오후 5:09:50모두의 마블 요즘 막 나가는 추세여서,..
다크칼리 뽑았지만 못하겠어양!
혹시 스토리 정리해서 위키에 올려주실 착한 코뿔소 여러분 없으신가요? -
275 가회-훈련 (74982E+58) 2016. 4. 28. 오후 5:14:23>>0
가회는 전에 자신이 남에게 이야기했던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것을 곱씹고 있었다.
왜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실이라면, 능력의 세기가 약하다는 말은 별 다른 약점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랬기에 실제로 시험해 보았다.
저기 저 큰 소파를 들어올려 보려고 했다.
결과는 성공...? 이긴 한데 뭐랄까, 조금 힘들다고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 몰라, 그냥 이렇게 하면 되겠지,
그냥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상상하면 된다는것을 가회는 깨달았다.
내 중력조종에 상식은 통하지않아!
가회는 헛 웃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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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5:15:26다크 치히로 어디다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눈물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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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5:29:06가회주 안녕하세요! 스토리는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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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지희주 (45955E+56) 2016. 4. 28. 오후 5:31:30d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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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5:33:48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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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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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서환주 (83857E+57) 2016. 4. 28. 오후 6:00:30서환이 그리는 중인데...
너무 안그렸더니 그리는걸 까먹었어요☆ -
282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6:15:46그림 그릴줄 아는 분들이 너무나도 부럽다고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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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서환주 (83857E+57) 2016. 4. 28. 오후 6:43:57서환이가... 순한 범생이처럼 그려지고 있어...
(ㄸㄷㄷㄷ) -
284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6:44:24>>283 어떻게 그려졌는지 되게 궁금해지네요! 엄청 보고 싶어집니다!(눈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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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캡틴 ◆nomq9kQyHQ (75715E+58) 2016. 4. 28. 오후 7:01:41>>280 왔다!!
스토리는 에피소드 다이제스트를 새로 만들어서 거기다 정리할 예정입니다! -
286 설현주 (21363E+60) 2016. 4. 28. 오후 7:12: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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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서환주 (13679E+58) 2016. 4. 28. 오후 7:14:56>>284 덛붙이자면 노안이네요
는 노트북이 망가졌으므로 다음기회에... -
288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7:19:59금손 부러워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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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49:26저녁식사 마치고서 지호주가 다시 갱신할게요! 계시는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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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7:53:16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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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7:55:31다들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니 동생폰을 쓰면... -
292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59:50>>290 안녕하세요! 진해주!
>>291 동생폰을 쓰면서까지 그림을 올리고자 하는 저 열정! 스고이! -
293 박지호-훈련 (48022E+60) 2016. 4. 28. 오후 8:27:25>>0
어제 부장에게 상당히 많이 혼나고 난 뒤, 지호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다.
카츄샤가 자신들에게 알려준 정보는 정말 여러의미에서 충격적이었다. 수첩에 적어둔 정보를 곰곰히 읽으면서 그는, 다시 한번 한숨을 쉬었다. 저지먼트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이렇게까지 복잡하고 어두컴컴한 일은 난생 처음이었기에 한숨 이외에는 나올 것이 없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한숨을 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한숨을 쉴바에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대비를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합리적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지금 평소에 달리던 산길보다 더욱 더 험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길에 와 있었다.
당연하지만, 장애물도 훨씬 복잡했고, 경사도 가파랐으니, 이곳에서 한번도 멈추지 않고 달린다면 그 체력소비는 장난이 아닐것이고, 능력 사용 역시, 더욱 더 빠르게 하지 않으면 안 될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해이해진 정신상태를 다시 잡고,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그럼 시작해볼까."
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의 스탑워치를 켜고서 그는 힘껏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연산을 하면서 달리는건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하지만 이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레벨 5의 진이은 둘째치더라도, 저지먼트 내에서 한 사람 몫의 역할도 못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강해져야만 했다. 아니. 강해지고 싶었다.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는 빠르게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다. 목표지점인 꼭대기까지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
294 설현 (65214E+56) 2016. 4. 28. 오후 8:36:10>>293
부장에게 혼났다.
왜 그렇게 화냈을까 생각하다 문득 그런 느낌이 들었다.
'왜 내새끼들이 욕을 먹어야 되냐'
...
약간 엄마가 생각났다.
내 새끼들이라...
오늘은 꽤 오래 달려야 겠다.
가속을 하며 오늘은 꽤 오래 달렸다. -
295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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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39:03그리고 캡틴은 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설현주, 그리고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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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8:39:44으아악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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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8:47:23>>295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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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우마루-부실 (18319E+58) 2016. 4. 28. 오후 8:50:31오늘도 시간남으면 하는 능력연산 테스트이다. 저번에 부장님이 하신 말씀이 신경쓰여 미리 앞으로 5시간어치의 일을 전부 하고 혹시몰라 내선, 외선전화까지 전부 체크한뒤 이메일, cctv를 창 오른쪽에 띄워놓고 테스트를 시작한다. 매일매일 꾸준히는 하고있지만, 딱히 등수가 오른것같은 느낌은 아니다. 이번에도 맨몸으로 했을때는 2레벨 후반대. 뭐, 무능력자가 이정도 연산능력이면 싱당히 높은거라곤 하지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나말고 다른 레벨0는 별로 못사귀었기도 하고.... 이번엔도 능력 연산 보조 프로그램을 켠다. 저번보다 수정한. 1.0.0.3버전. 전체적인 연산 성능보단 인터페이스와 접근성을 늘렸지만. 연산성능도 적잖게 올라갔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남는 서버를 구입해, 클라우딩 연산으로 연산을 진행한다는것, 눈에 띄게 연산이 빨라졌다....어디까지나 보조니까 저번버전 성능으로도 상관은 없지만.... 괜한 쓸존심이랄까....
......
테스트가 끝났다. 언제나처럼 레벨 3 초중반. 연산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도 아직 레벨3초중반인것을보면 나 자신의 능력또한 상당히 중요한가보다.... 구몬같은거라도 신청해볼까?라고 생각하던도중. 전화가 걸려온다.
"네엣....네... 아 길을 잃어버리셨나요? 네....잠깐 구역좀 알려주시겠어요?...네 ...6번지구...,네.,,아 그 건물 옆이요...에에....그러니까....천천히 알려드릴게요? 일단 앞으로 쭉 가세요..네 그방향이에요. cctv로 보고있으니 걱정마세요.".......
오늘도 평화로운, 마루의 일상이다 -
300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51:20안녕하세요! 마루주! 근데 훈련은 아닌건가요? 저거? 훈련이면 >>0을 붙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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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8:54:21아차....깜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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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8:54:45>>0
>>299 -
303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57:31>>302 아. 그리고 마루주. 혹시 들으셨는진 모르겠는데 지금은 캡틴이 바쁘셔서 자신의 능력계수는 자신이 직접 계산해서 고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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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9:00:10알고있어요!(당ㄷ당)....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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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02:34>>304 돌리는거 신청인가요? 네. 저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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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9:03:31그럼선레는....대충 부실로 쳐들어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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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이름 없음 (74982E+58) 2016. 4. 28. 오후 9:09:15가회주 재갱신,
다크치히로?!
무쓸모라는 그거라니... -
308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9:11:37어서와여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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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이름 없음 (74982E+58) 2016. 4. 28. 오후 9:13:56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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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9:14:19"저지먼트 소속 박지호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개인 훈련을 마친 후,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사육부 부실에 가서 쉬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바로 전 날에 혼이 난만큼 당분간은 저지먼트 쪽에 좀 더 비중을 두기로 했다. 괜히 쓸데없는걸로 트집잡혀봐야 좋을 게 없었으니 말이다. 지금 이 분위기에선 평소처럼 동물들에게 집중했다간 저지먼트는 그만두고 동물이나 돌보라고 독설을 받아도 이상할게 없었다.
늘 그랬듯이 그는 우선 가볍게 노크를 한 후에, 자신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리고서, 약 2분 정도 기다린 후에 저지먼트 부실의 문고리를 천천히 돌리면서 닫혀있는 문을 열었다. 들어가면 안되는 타이밍에 들어갔다가 생기는 트러블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적어도 그는 이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아무튼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전에 노래방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던 마루라는 이름의 남학생이었다. 그때도 느낀거지만, 그는 여전히 왜소한 이미지를 지호에게 주고 있었다. 호리호리하고 여리해보이는 저 몸으로 저지먼트의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아주 살짝 생각하면서 그는 그에게 손을 들어 가볍게 인사를 했다.
"...안녕."
짧고 무뚝뚝한 인사를 건낸 그는 늘 자신이 앉는 자리로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고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았다. 이어 그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마루 쪽을 바라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어제 일은 괜찮은거야?" -
311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14:38안녕하세요!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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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9:18:06"네에...감사합니다. 다음부터도 마음껏 연락 주세요..,네~"
사람들이랑 만나고, 통화하게되면 나도모르게 웃음이 지어집니다.좋은사람들이 이 도시엔 잔뜩 있는것같아요. 업무를 처리하던중, 부실인데도 이상하게 노크를 하며 관등성명을 대고 들어오시는분이 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지먼트소속 우마루에요. 어서오세요~"
박지호형이라면 분명.... -
313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9:18:20으앗 짤렸다....좀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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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9:22:43어서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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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9:23:00박지호형이라면 분명....레벨 4 2학년이신 분이였지....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나중에 부장님께 혼나고 손수건을 빌려주셨을땐 감동했어...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풀풀 풍겨오는 건강한 기분이. 나마저 기분젛게 해주는것같아.
"어서오세요."
평소와같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손을 가볍게 흔드는모습을보고 이쪽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한다. 의자에 편하게 앉으시곤 어제의 일에대해서 물으신다...
"저야 뭐....괜찮아요! 일도 이젠 확실히 하고있구요!"
가느다란 팔뚝을 알통자세로 들어올리고 다른쪽손으로 툭툭 친다. 맡겨달라는 뜻이다. -
316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9:32:06노래방으로 부른게 마루다보니 지호는 그가 아직도 울적해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건만 자신의 물음에 돌아온건 마루의 환한 웃음이었다. 가느다란 팔뚝으로 알통자세로 들어올리는 의미를 그로서는 잘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그가 괜찮다고 말하니까, 지호도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자신과는 다르게, 상당히 밝고 활기찬 애라고 느끼면서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괜찮다고 하면 다행이로군."
이어 그는 자신의 주머니 속에서 딸기맛 사탕과 라임맛 사탕을 꺼낸 후에, 라임맛 사탕을 보란듯이 살짝 흔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과 만날때 사탕을 나눠주는것도 이제는 그에게 있어서 버릇이라면 버릇이었다.
사실 별 의미는 없었다. 그냥 자신만 먹으면 안 좋게 바라보는 이도 있으니까 나눠주는 것 뿐이었다.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예상치 못한 미움을 사는건 적성에 맞지 않았다.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자신이 미움의 대상이 될 바에는 사탕을 나눠주는게 훨씬 이득이었고 합리적이었다.
"...사탕 먹을래?"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자신 몫의 딸기사탕을 꺼내서는, 입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조금 깊게 집어넣었는지 그의 오른쪽 볼이 아주 살짝 튀어나왔다. 물론 그는 그것에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조용히 사탕을 즐기기 시작했다.
"...일을 확실히 하고 있다라. 넌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
317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9:39:48"그런거에 쓰러질꺼면 한참전에 쓰러졌다고요!"
가슴을 쫙 펴면서 허리에 손을올리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여태까지 열심히해왔으니, 더욱더 열심히 하는것이고, 저지먼트인데 노는건 아무래도 생각이 짧았던것같으니까요. 괜찮다고 한다니 다행이란말에, 생각이나서 손수건을 다시 돌려줍니다,
"아....이거 빨아서 왔어요....감사합니다."
살짝 힘들었지만요. 사탕을 꺼내 흔들기 시작하는 그의 모습에, 눈동자가 반짝하듯, 강아지가 꼬리를치듯 반응합니다. 아까전부터 단게 당겼는데.... 정말로 운이 좋습니다, 좋으신분답네요. 역시 인첨공 최고!!
"네 네 네!!!"
강아지였다면, 분명히 헥헥거리면서 달려들었을 대목이겠죠. 사탕을 빼앗듯이 가져가 우물우물 입에 넣으면서 말합니다.
"으음....후방지원이나 cctv를통한 주변 상황보고....그리고 전투시엔 대략적 정보전달과 지휘....일까요? 사실 현장에 못나가다보니까. 여기서 전자기기로 할수있는건 대부분 맡고있어요."
비전투시엔 순찰도못나가는 죽돌이지만요 라고 덧붙이며 헤헷하고 웃는다.
"선배님은요?" -
318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9:46:48"...고마워."
지호는 그가 건네주는 자신의 손수건을 받아 곱게 접어서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빨아서 다시 주는걸 보니, 기본적인 예의는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살며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이어 자신의 흔드는 사탕을 보고서, 눈동자를 반짝이는 그를 보고서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다. 그 모습이 마치 사육실에 있는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작은 강아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동물에 비유하는건 실례겠지만 적어도 지호에게 있어서는 그만큼 그가 귀여운 아이라고 느껴졌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차후에 저지먼트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되는건 아닐까라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생각해버렸다. 물론 자신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말이다.
"...후방지원이라. 중요한 일이군. 힘내."
전방에서 싸우거나 일을 해결하는것도 좋지만, 후방지원 역시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 애초에 전방에서 싸우는 이들은 뒤에서의 백업이 없으면 순식간에 전멸하기 십상이었다. 물론 막강한 파워가 있다면 후방의 백업 없이 임무르를 수행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있는 일은 극히 소수였다. 해봐야 레벨5인 이들이 고작일테니까. 애초에 레벨4인 자기 자신조차도 뒤에서의 백업이 전혀 없으면 작전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있을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그런만큼 마루가 하는 일은 정말로 순수하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는 다시 한번 그에게 격려를 해주기로 했다.
"...전방에서 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백업을 하는것도 중요한 일이지. 전방이건 후방이건, 어느 한쪽이 없으면 작전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크니까 말이야. 너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
무뚝뚝하게 말을 끝내고서 그는 이어 자신에 대해서 묻는 마루의 질문에 대답을 해줬다.
"...진압부. 최전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해. 서포트도 하지만, 스킬아웃을 제압하기도 하지. 전투 능력은 아니지만 일단은 레벨4인만큼 어느정도는 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야." -
319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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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54:15누, 눈이 없어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주 고생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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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9:55:55이제 눈 구도 다시 잡죠 뭐.
언제나 눈 위치랑 눈썹이 문제여요...엉엉 -
322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9:56:20"뭐어.....그렇다고해도 감사해주는 사람은 진짜적고, 알아주는사람도 없고. 뭐 형식상으로라도 수고했어 한마디도 못받기 일쑤지만요..."
백업이란, 기본적으로 모든 작전의 기초가 되는것이지만. 이왕이면 현장에 나가고싶다는생각도 자주해봅니다. 눈에 안띄니까....라는 애같은 이유보단. 좀더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에초에 십몇명이 싸우는데, 백업을 혼자하긴 힘들다구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같은 저지먼트, 다들 저만큼 힘드니까 입으로 나오는건 여기까지입니다.
"파워드슈트.....같은거라도 하나쯤 있었으면 저같은 무능력자도 활약 가능할텐데요..."
티내고 있진 않지만. 아 물론 건강해진것만으로 하나님께 감사 MAX지만. 좀더 능력을 줬으면 편안해졌을텐데....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봅니다.
그러던중, 선배님의 한마디가 들립니다. 제가 어찌보면 가장 듣고싶었덤말이네요.
".....감사해요! 그렇게 말해주시는건 처음이에요!!!!...그리고 진압부시군요...흠...백업은 제가 제대로 해줄테니까 마음껏 활약해주세요!"
라고말하면서 껴안아버렸습니다. 뭐 너무나 좋은말만하시고, 좋으신분이니까.,,,괜찮겠죠
"아차.... 선배 할 이야기가 있는데요....이거....해보실래요?"
능력자 연산 테스트의 홈페지를 보여준다 -
323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9:57:2310분이나 걸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 손이 느려서.... 하루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금손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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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0:01:43>>319
왠지 귀부인 초상화 같다 ㅋㅋ
>>323
10분만에 저렇게 많이 쓰다니...? -
325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10:02:45>>324
ㄴ....느린거 아니였나요?! -
326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0:04:22어... 저한테는 빨라보이는데ㅛ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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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10:04:47"...애초에 이 일을 하면서 감사한다는 인사를 받는건 힘들어.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니까 하는거지."
1학년때분터 저지먼트에서 일해오고 있지만, 감사하다는 의견을 받아본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다지 없었다. 오히려 불평불만이 왔으면 왔지, 자신들의 존재를 고맙게 여기는 이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소수였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존재. 당연히 자신들을 지켜야만 하는 존재. 당연히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존재. 딱 그 정도의 인식이 아닐까라고 그는 판단했다.
"...너는 무능력자였나?"
그가 무능력자라는 사실은 들어본적이 없었다. 아니,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에 그다지 남아있지 않았다.
무능력자라는건 곧 레벨0. 능력이 아직 꽃피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 인첨공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속하는 레벨이었다. 당연히 저지먼트 내에서 그런 이가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게 없었다.
물론 무능력자라고 해서 이상하게 본다거나, 한심하게 볼 마음은 그에게 없었다. 애초에 자기 자신부터가 레벨 0에서부터 시작한 이였으니까. 어쩌다보니 레벨이 올라서 지금은 1%의 엘리트라는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딱히 그런것을 의식해본적은 없었다. 그냥 훈련을 하다보니까 레벨이 올랐다. 딱 그 정도의 인식이었다.
"...나도 시작은 레벨0였어. 힘내. 너도 언젠간 나처럼 될 수 있을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자신을 끌어안는, 마루를 살며시 자신에게서 때어놓았다. 딱히 부끄러운건 아니지만, 일단은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인만큼, 혹시라도, 정말로 혹시라도 오해를 살지도 모르는 일을 할 마음은 그에게 없었다. 뭐, 애초에 남자와 남자니까 무슨 오해가 생기겠냐만...
"...뭔데? 이게?"
그렇게 말하면서 지호는 마루가 보여주는 홈페이지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있으니까 보여주려고 하는거겠지라고 그는 생각했다. -
328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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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10:49....다시 그려야겟어여 원래 설정이 비호감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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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10:11:14"뭐어..."
정론이라서 뭐라 말할수가 없어요.. 그 뒹 이어져오는 충고 또한,....너무나 정론이라 뭐라 말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역시 그렇네요.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습부터...인가요?
"선배님은 처음에 능력발현 어떻게 하셨어요? 어떤능력인지도 감이 안잡혀서,....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능력에 관란 이야기로 빠지려고 하는순간. 선배님이 절 밀쳐냈습니다.
"왜 밀쳐내시는거에요??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기는건 당연한거라 들었는데..."
부모님에게도, 친한친구애게도 자주 안기고헸습니다만.... 뭔가 다른건가요....
그리고 홈페이지를 가르키며 말합니다.
"아아...능력 연산 테스트 홉페이지에요.... 대분류를 선택하시고 문제를 푸시면 되는데... 그대신 이걸ㅆ!ㄴ!ㄴ것과 안쓰는것. 두번 해주실수 있겠어요? 능력 연산 보조 프로그램인데.... 다른사람에게도 작동하나 보고싶거든요." -
331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0:11:39>>325
저도 느려서 늦으면 15분 걸리는데요... -
332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0:11:54>>328
이토준...지? -
333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10:18:54>>332
.....죽기싫어요오?! -
334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0:20마루주. 답레 쓰다가 살짝 궁금해져서 묻는건데, 저 문제푸는건 어떤식으로 묘사를 하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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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10:21:45>>334
그냥.....풀어볼까? 30분후 다풀었어....느낌이였습니다만.... 상상력으로요? -
336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2:34>>335 음. 정해진 방식은 없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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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3:40"...이미지 트레이닝. 그리고 체력단련. 집중력 단련, 그 이외의 이것저것 여러가지. 그 이후는 꾸준한 능력 훈련."
능력발현을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그는 덤덤하게 그의 질문에 답을 했다. 그가 레벨 0일땐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자신이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시도를 했었다. 그러다보니 레벨1이 되었고 볼륨 인듀스먼트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그저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훈련한것 밖에는 없었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 어레인지는 가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은 꾸준한 훈련이었다. 그러다보니 레벨 2가 되었고, 레벨3가 되었고...지금처럼 레벨 4가 된 케이스였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바, 능력을 키우는데는 꾸준한 훈련. 그것만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길수는 있다고 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게 곤란한 이도 있다고만 해두지."
틀린말은 아니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안겨도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안기는게 조금 곤란한 이도 분명히 존재는 했으니까. 그리고 자기 자신은 조금 곤란한 케이스라고 그는 생각했다. 여자친구의 건도 있긴 하지만 다른 요소로도 말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답할 생각은 없었다. 딱히 그것을 답변해줄 이유가 그에겐 없었으니까.
아무튼, 그는 홈페이지를 바라보면서 마루의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그는 자신의 대분류인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을 클릭한 후에 천천히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조용히 아무런 말도 없이 그는 나오는 문제를 하나하나 눈으로 빠르게 읽으면서, 머리를 굴리면서 풀기 시작했다. 기왕이면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뽑아내고 싶었기에 그의 눈빛과 분위기는 상당히 진지해져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는 마우스를 내려놓고서 가볍게 기지개를 켜면서 입을 열었다.
"...끝." -
338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24:02>>332 하하하... 반박불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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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0:28:3130분 후에 간만에
정말 간만에 돌리실 분 계신가요? -
340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10:28:44"ㄷ.....대단하신데요....역시 레벨 4.....중상위권쯔음으로 나오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겨우 레벨2 후반대인데.... 열심히 풀면 좀더 나아지겠죠?
"다음엔....좀 피곤하실진 모르겠지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주세요."
능력연산보조프로그램 의 사용법과 간략한 효과를 설명해주며 지호선배님께 프로그램을 드립니다. 조금 피곤하실지도 모르겠네요....확실히
"조금 쉬었다가 할까요? 아니면 바로갈까요? "
어깨를 서투르게 주물주물하면서 말합니다.... 일단 제 멋대로의 실험이라. 싫으실지도 모르지만요...그래도 하고싶은걸 어떡하나요.
"언제든지 시작하고싶으시면 말씀헤주세요," -
341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10:34:14"...중상위권인가. 역시 레벨5가 아니면 완벽은 무리인가."
마루가 말하는 결과에 그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가 바라는 결과에 미치지 못한게 살짝은 분하다고 느끼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납득은 하고 있었다. 애초에 레벨4인 자신이 완벽이라는 결과를 만드는건 힘들테니까.
그저, 완벽하고, 탈이 없는 결과를 추구하는 그의 성격이 지금의 결과에 조금 불만을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언젠가 레벨5가 되면 저것도 완벽에 가까운 결과를 끌어낼수 있을지, 그는 살짝 머리속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이어, 그는 마루가 전해주는 능력연산보조프로그램을 전달받고서 그가 해주는 설명을 조용히 들었다. 입안의 딸기사탕으로 전해지는 당분을 마음껏 느끼면서 그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짧게 그의 말에 대답을 했다.
"...상관없어. 이 정도로 지치진 않아."
왜 자신의 어깨를 주물주물 하면서 안마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그는 내버려두기로 했다. 방금전에도 끌어안으려고 한걸 볼때 이 아이는 아무래도 이런걸 좋아하는 이가 아닐까라고 그는 판단했다.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기로 마음먹으면서 그는 그 연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그의 표정과 눈빛은 상당히 진지하게 바뀌어있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그는 다시 마우스를 손에서 내려놓았다.
"...끝. 이번의 결과는?" -
342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38:57>>339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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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10:40:39"어....음....일단....축하드려요. 만점이에요....하지만 시간이 초과되어서. 30분을 꽉채우셨으니. 레벨4상위권이라고 하네요....이거 의외로...아니에요. 어떤가요? 제가 짠 프로그램.... 실전연산에도 쓸수 있을것같나요?"
어느정도 기대를하면서 묻습니다. 일단 능력 연산 보조라는것 자체는. 실전에서 쓰긴 어렵겠지만요....혹시 가능성이 있다면 그쪽으로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겠죠...
"정말 대단하세요....하아....전 자력으론 레벨 2 상위....써도 레벨3 중하위권인데..."
힌숨을쉬지만, 아무래도 분함보다는 존경심이 먼저 들어옵니다...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연산 프로그램을 고쳐야겠네요.
"뭐....프로그램의 불편한점이라던가...없으셨나요?" -
344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0:49:09>>342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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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10:51:34"...평소보다 더 잘 나왔다고 한다면, 실전 연산에 도움이 될수는 있겠지. 하지만 전방이 아니라 서포트들에게 말이지."
이 프로그램을 쓴다고 한다면 최전방에서 적들과 싸우는 이들이 쓰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변수들이 너무나도 많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서포트하는 이들이 이걸 사용한다고 한다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 서포트들의 연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곧 최전방에서 움직이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일테니 그는 마루가 만들었다고 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응. 잘만 사용한다면 저지먼트 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
자신의 어깨를 주물주물거리는 것에 대한 답례라도 해줄겸 그는, 살며시 장갑을 낀 오른손을 들어서, 조심스럽게 마루의 머리를 쓰다듬어보았다. 마치 작은 강아지의 머리를 쓰다듬는것처럼 부드럽고 천천히....
그렇게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그는 한탄하는 그의 말에 조용히 대답을 해줬다.
"...대단한 일은 아니야. 그저 한 사람의 몫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이지. 어찌되었건 난 레벨4니까.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나 역시도 레벨 0에서부터 시작했어. 난 특별한 존재가 아니야. 그저,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케이스에 지나지 않아."
나름대로 생각해서 말하긴 했지만 자신의 말이 그에게 어떻게 전해질지는 그도 알 수가 없었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건 자신으로서는 불가능했으니까.
"...불편한점이라. 잘 모르겠군. 굳이 말하자면 최전방에서 쓰기는 힘들것 같다 정도겠군. 애초에 나는 이 프로그램의 힘을 빌릴 생각은 없기도 하고 말이지." -
346 서환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53:32>>344 넵! 선레는 제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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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0:55:42그러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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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10:59:43"흐음....서포터는 저 하나밖에 없잖아요!"
뭐, 어차피 저는 무능력자라서. 평범하게 돕지만.... 언젠가 능력을 개화할 날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연구해 둬야겠는걸요? 전방에는....역시 여유가 없는걸까요....
"앗...그렇겠죠? 헤헷..."
살짝 헤실헤실해집니다. 그야 쓰다듬어지는건 굉장히 기분이 좋은걸요? 선배님도 잘쓰다듬으시는걸보니. 한두번 해본게 아닌듯합니다.
"계속....열심히 연구해야겠는걸요....저는 본체가 뒤떨어지니까. 노력하는방법이 조금 다른거겠죠.... 할수 있는건 이런것밖에 없으니까.... 에초에 신체단련은 무리에요..."
추욱 쳐지듯 말합니다.운동은 조금만해도 엄청 힘들어져서.... 운동장 두바퀴로도 뻗어버립니다. 능력연습도. 체력이 없어서, 커리큘럼을 못받을때도 있으니...
"최전방에선 힘들다....라... 충고 감사합니다 선배님,!"
감사의 마음을담아. 90도 인실!ㄹ 합니다. -
349 서환-진해 (99714E+53) 2016. 4. 28. 오후 11:03:34잠깐 핸드폰을 하면서 학교 근처의 길을 걷던 서환은 곧 간판에 얼굴부터 부딛쳐서 안경이 금가버리며 한쪽이 확 깨져버렸다.
"아악!!! 아야..."
잠깐 바닥을 뒹굴던 서환은 얼굴을 찡그리며 더듬더듬 안경을 찾아낸 뒤 어느 다리(눈이 나빠서 안경없으면 서환은 심각하게 사물 구분을 못한다.)... 주변에 떨어진 자기 핸드폰을 집으려다가 손을 헛짓해서 다리의 주인을 잡아버리자 놀라며 손을 떼고 말한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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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우마루-박지호 (18319E+58) 2016. 4. 28. 오후 11:09:45치킨먹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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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하루주 ◆vn0ET5sKEI (44042E+58) 2016. 4. 28. 오후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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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지호-마루 (48022E+60) 2016. 4. 28. 오후 11:12:50"...너 하나만이 서포터일리가 없잖아. 후방지원만을 서포터라고 생각하진 마. 전방에 있으면서도 뒤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 서포터도 존재하니까."
전방에서 움직이는 이들도 종류가 있었다. 정말로 앞으로 달려가서 적을 진압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조금 뒤쪽에서 앞쪽에서 싸우는 이들을 자신의 능력으로 도와주는 서포터 역시 존재하는 법이었다. 왜 자신만이 서포터라고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호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잡고 넘어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확실하게 그 부분을 찝어주었다.
애초에 멀리 갈 거 없이 자신도 진압을 하기는 하지만, 서포터로서 보조를 할때도 많은 편이었다. 볼륨 인듀스먼트는 부피를 조절하는 능력. 어느쪽이냐고 하면 다른 이를 보조하는 것에 더 특화되어있는 능력이었다.
"...내가 그렇게 했다는것 뿐이야. 너도 똑같이 따라 할 필요는 없어. 너에게 맞는 방법이 있겠지. 그걸 찾으면 될 일이야."
물론 자기 자신에게는 이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게 마루에게도 동일하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니까 무엇이 효율적일지는 자기 자신만이 아는 일이었다. 물론 작전에서라면야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능력을 개화하거나 훈련하는 방법이 모두에게 동일할 순 없는 일이었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테니까.
"...체력이 약하다고 한다면, 이미지 트레이닝 쪽으로 해보는건 어때? 혹은 이 연산 프로그램을 써서 여러가지 연산을 해보던지. 물론 체력은 조금이나 기르는게 좋겠지만 말이야."
하루에 10번, 아니 5번이라도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를 해보는건 어떻겠냐는 말을 덧붙이면서 그는 정수기 쪽으로 다가가서 차가운 물을 머그컵 2개에 각각 받았고 그 중 하나를 마루에게 전달해줬다.
그리고서는 자신의 몫의 물을 한모금 마시면서, 다시 자신이 앉던 자리에 털썩 앉았고 마루에게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힘내. 너의 그 노력도 언젠간 싹틀 날이 오겠지.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선배인만큼 힘든게 있으면 얘기를 해도 좋고." -
353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13:20>>350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그것보다 치킨...!!!! 으어어어! 먹고 싶어!
>>351 주, 죽으시면 안됩니다! 하루주! -
354 진해-서환 (65206E+60) 2016. 4. 28. 오후 11:15:35잠시 동안의 외출 시간을 내보았습니다. 일정에 차질이 없게끔 여유를 남겨두어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였기에 볼 일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곧바로 학교로 돌아오는 것이 진해만의 외출 원칙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필요한 물건만을 사가지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대로라면 학교에 도착해도 오히려 시간이 남을 지경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누군가가 간판에 세게 부딪히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말이죠.
간판의 쇳소리가 울리는 동시에 딱딱한 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와 동시에 매우 아플 것 같은 비명 소리도 동시에 들립니다. 서환의 목소리었습니다.
알던 부원이기도 하였지만 그전에 어려움에 처해있는게 분명했기에 진해는 서환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괜찮으십니까? 제가 주워드리겠습니다. 아, 거긴 제 다리입니다."
서환이 안경을 집은 것 까지는 확인하고 몸을 숙여 주변에 떨어져 있는 전화기를 집어 건네주던 중, 자신의 다리가 붙잡힌 것을 보고, 서환이 엉뚱한 것을 잡았다는 것을 일러줍니다.
"아닙니다, 앞이 제대로 안 보이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말을 걸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목소리에 각이 들어가 있었지만 별 다른 감정이 섞여있지 않습니다. 이미 서환이 한번에 떨어진 물건들을 찾지 못하고 손을 더듬더듬거린걸 봤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먼지를 털고 서환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말을 이어나갑니다.
"걷는 도중에 전화기를 보고 있으면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
355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1:16:17>>351 자살 나빠요!
-
356 설현 (65214E+56) 2016. 4. 28. 오후 11:18:10>>351
우와 마치 화보 잡지 그림 같다.
잘그렸다! -
357 김 현 - 수련 24일 (39853E+52) 2016. 4. 28. 오후 11:18:42>>0
내 작전은 작전이 없다는 게 함정.
막 나가는 새X 마냥 돌진한다.
녀석들의 공격을 내가 다 받아낸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수련한다.
거구와의 스파링.
2~3층 건물에서 낙하.
강철판에 정권지르기.
불판 위에 서있기.
"...."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는다.
내 한계를 한 단계씩 더 부숴야 된다. -
358 이삭주 ◆tatkrPjRyE (60999E+57) 2016. 4. 28. 오후 11:20:17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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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20:39이삭주, 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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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1:20:54현주 이삭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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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현주 (39853E+52) 2016. 4. 28. 오후 11:21:42수련 레스와 함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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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이삭주 ◆tatkrPjRyE (64912E+56) 2016. 4. 28. 오후 11:22:4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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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우마루주 (18319E+58) 2016. 4. 28. 오후 11:31:01지호주ㅜ죄성합니다. 피고애서 오차가 난무하눈 관걔로 리차이어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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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32:23괜찮습니다. 마루주! 푹 쉬세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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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진해주 (65206E+60) 2016. 4. 28. 오후 11:33:43잘자요 마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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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1:46:07마루주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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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서환-진해 (99714E+53) 2016. 4. 28. 오후 11:46:14"...엄청... 아프네. 어. 내가 이정도면 안경 뽀개졌으려나."
서환은 잠깐동안 이란 순간이건만 여자 사람이랑 닿아본 마지막을 떠올려봣다. ...아. 그러고보니. 무슨 자기 또래인데 신흥 종교에 빠져서는 팔장까지 껴가며 자길 집회에 데려가려고 한 여자아이가 한 명 있었지. 엄. 아니. 잠깐만 이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아...겁나 아프네...
실제로 서환은 안경에 금이가면서 눈 밑에 슬쩍 생체기가 가고 반대쪽 눈 근처는 멍이 들어 있었다. 진해의 괜찮냐는 물음에, 그래서 고개를 가로짓던 서환은 곧 진해의 다리를 놔주면서 말한다.
"아... 땡큐. 건네줘서 고마워."
그리고는 잠깐 허공에서 헛스윙을 하지만 진해가 건네준 휴대폰을 받으며 안심하고는 진해의 말에 끄덕이며 조심조심 일어납니다. 그나저나 진짜 아프겟다...
"그러게... 잠깐 톡 온거 있길레 본다는게. 차도가 아니라서 다행... ×......"
중간중간 아픈것인지 말을 멈추고는 얼굴을 찡그리는 서환은 사방이 흐릿해서 자신을 도와준 여학생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채 휴대폰만 슬쩍 주머니에 넣습니다.
"...저기. 도와준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한가지만 더 도와줄 수 있어?"
자신의 얼굴중 아픈 곳을 손으로 조심조심 문지르며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 익숙한 목소리의 여자 학생을 바라봅니다.
//
확인이 늦어서 늦게 썻어요! 죄송해요 진해주! -
368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1:47:52이삭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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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설현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1:54:25일상 가능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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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진해-서환 (65206E+60) 2016. 4. 28. 오후 11:55:32생각보다 서환의 상태는 영 좋아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금간 안경, 멍이 들어있는 눈, 몇몇 상처들.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려다가 자칫 차도 위를 걷고 있었다면 넘어지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전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보이는지 계속해서 표정을 찡그리는 서환을 본 진해는 할 일이 생각보다 제법 많아질 것을 예상합니다.
늘 정해진 시간대로만 행동하는 진해였지만,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저지먼트 상의 행동에서만큼은 예외로 간주했기에 이어지는 서환의 부탁을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가능한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저지먼트로서의 행동을 하는 것이니 같은 부원일지라도 어려움에 처했다면 진해로서는 도와주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아직 진해를 알아보지 못해보이는 서환을 쳐다보며 어떤 부탁인지 물어봅니다. -
371 지호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58:19지호주 잠깐 일보고서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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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01:55어서와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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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02:42잠깐 자리 비운건데 인사 감사합니다. 설현주. 근데 일상 구하시나요? 으음. 설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저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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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서환-진해 (73318E+50) 2016. 4. 29. 오전 12:09:08서환은 자꾸 지끈거리는 멍든 곳 근처 부근이라든가 굉장히 쓰려진 상처 때문에 속으로 자신에게 메신저를 날린 누군가를 강하게 저주하면서 자신을 도와주는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분명 지금 보니까 어딘가가 낮이 익은 목소리인데 누구더라... 아. 뭐 나중에 알게 되겟지. 라고 생각한 그는 곧 여학생이 도와준다는 말에 조금 안심한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고마워. ...음. 큰건 아니고, 대충 이 근처에 안경점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눈이 잘 안보여서 거기까지만 안내하는 것 좀 부탁하고 싶어서. 눈이 무지 나쁘거든."
고맙다는듯이 그녀에게 꾸벅거린 서환은 곧 안경점이 있다고 기억하는 방향을 가리킵니다만, 예끼 이사람아! 당신이 가리킨 방향은 분식집이라고! 안경점은 그 반대 방햔으로 1분만 걸어서 횡단보도를 걸으면 나오는 곳에 있단말야!
"...도와줘서 고마워. 나중에 갚아주고 싶은데... 우리 엄. 근데 혹시 아는 사이야?"
라고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
375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15:43>>373
네.
지금 3연속 일상...
어째서 인지 다른 사람이랑 일상 할 기회가 없네요 -
376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16:31>>375 3연속이었나요. 무려..(동공지진) 이건 돌리기에는 아무래도 좀 그렇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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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진해-서환 (01875E+57) 2016. 4. 29. 오전 12:17:49안경점?
진해는 서환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분식집 말고는 안경점 간판같이 생긴 그 어느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멀리 희미하게 안경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보입니다. 눈 상태가 보통 나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해는 방향이 잘못됐음을 지적하는 것보다 본래 안경점이 있는 방향으로 직접 이끄는 쪽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그러면 어디인지 안내해주겠습니다. 꽉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서환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의 한 쪽 손을 자신의 한 쪽 손목에 쥐어주고 놓치지 말라고 말한 뒤에 안경점이 있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굳이 이런 불편한 방법을 쓰려는 이유는... 손바닥에 땀이 차면 미끄러워서 놓칠 수가 있어서였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저지먼트의 기본 소양입니다. 그것이 같은 부원이라도 말입니다."
안경점이 있는 방향을 쳐다보며 여전히 각진 목소리로 대답하는 진해였습니다. 만약 갚는다면 언젠가 진해가 어려움에 빠졌을때일 겁니다. -
378 이삭주 ◆tatkrPjRyE (37596E+60) 2016. 4. 29. 오전 1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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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이삭주 ◆tatkrPjRyE (37596E+60) 2016. 4. 29. 오전 1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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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19:29그쵸.
그래서 지호주가 일상 하자고 해도 당분간은 정중히 거절 하려 했어요 -
381 이삭주 ◆tatkrPjRyE (37596E+60) 2016. 4. 29. 오전 12:19:39돌리실 분 구합니다
훈련레스 쓰며 기다리겠습니다 -
382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21:29저기 설현주가 돌릴분 구하시는데 돌려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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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이삭 - 훈련 ◆tatkrPjRyE (37596E+60) 2016. 4. 29. 오전 12:26:49>>0
기본은 눈을 가리는 것.
일단 오감에 의지하지 말고, 그저 직감으로만 날아오는 물체를 잡아내야 하는 훈련으로.
눈을 가리고, 귀마개까지 한 채로 서서 친구가 물건을 던지는 것을 받아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받아내면 뭔지 맞추기까지 도전.
" 던져! "
" ...흠. "
친구의 손에서 벗어난 물체는 테니스공.
던지는 소리도, 던지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묘하게 느껴지는 것은..
" 이얍! "
하고 손을 내밀어 쥡니다만, 분명히 감촉은 있으나 쥐는 데에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감지한 것이 어디입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이삭은 훈련을 계속합니다.
" 다시! "
" 이걸 던지라고? "
혀를 차는 소리가 덧붙여진 뒤에 던져진 것은..
의자였습니다, 맞으면 크게 다칠 게 뻔합니다만.
" 이얍! "
놀랍게도 이번엔 퍼펙트하게 받아내는 이삭.
곧 눈가리개를 벗어냅니다.
" 의자구나..어쩐지 많이 찌릿찌릿하더라. "
" 큰 걸 더 잘 잡는거 같아. "
아무래도 위험성이 더 크니까, 하고 고갤 끄덕인 이삭은 다시 눈을 가립니다.
" 계속하자! 점점 더 작은 걸로! " -
384 이삭주 ◆tatkrPjRyE (37596E+60) 2016. 4. 29. 오전 12:27:37앗 설현주 아직 계신다면 저랑 돌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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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서환-진해 (73318E+50) 2016. 4. 29. 오전 12:29:43"응. 알았어."
안내해준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서환은 곧 진해가 붙잡게 한 진해의 손목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런데 어 뒤로 끌려가는 기... 에잇! 챠! 똑바로 걸어야겟군. 하마터면 뒤로 걸을 뻔했어. 라고 생각하며 서환은 진해의 말을 듣고 그녀의 발걸음에 맞추어 걸었다. 그런데 어... 저지먼트라고?
"같은 부였어? 어쩐지 목소리가 닞익더라..."
라고 말하며 조금 반색을 띄웁니다. 그러고보니 목소리나 말투가 좀 개성이 있는게... 라고 어느세 그녀와 함께 걷다보니 신호등 근처까지 도착하였을때 아아 라고 소리를 내며 말합니다.
"김진해 맞지? 그때 하루선배랑 같이 부실에서 봣던."
그제서야 서환은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내었다는듯이 말하며 아직 잘 안보이는 바람에 인상을 쓰다시피 실눈을 뜨며 그녀를 바라보는채 말합니다. -
386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32:48이삭의 웃는 모습... 멋있으면서도 무섭네요!
(그리고 얌전히 자기 그림을 본다.)
(나중에 스레주에게 지워달라고 해야지.) -
387 진해-서환 (01875E+57) 2016. 4. 29. 오전 12:35:01"맞습니다, 서환 부원님."
마치 맞추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이름을 물어보는 서환의 질문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대답이 나옵니다. '하루 선배'라는 말로 봐서는 3학년은 아니었던 것 같군요. 원래 자신이 누구인지는 일이 해결된 뒤에 나중에 얘기하려고 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일단 서환의 눈부터 어떻게 해결해야되는 것이 1순위였습니다.
"파란불입니다."
파란불이 되었을 때 혹시 우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있는지, 노란 불에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는 차들이 있는지 좌우로 살펴 확인한 다음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다시 서환을 이끌고 신호등을 건넙니다. 이제 곧 안경점 앞으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
388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40:05"...그냥 서환 씨 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일단 자신의 좋지 않은 말버릇을, 최대한 그녀 앞에서 발휘하지 않으려고 하며 서환은 스윽 하고 자기 얼굴에서 살금살금 간질간질 흐르는-서환은 모르겟지만 피...군요.-것을 손으로 대충 닦아내다가 파란불이라는 말에 바로 건너려 했지만 그녀가 잠깐 길을 살피자 얌전히 있다가 같이 건너갑니다. 안경점이 이 근처이긴 한 것 같은데 음...
"혹시 얼마 남았는지 알려줄 수 있어?"
근처일뿐만이 아니라 정확히 앞으로 1m 앞이 안경점 입구... 즉 다 왓다고 말하여도 될만큼 가깝습니다. -
389 이삭주 ◆tatkrPjRyE (96972E+53) 2016. 4. 29. 오전 12:40:13>>386 감사합니다,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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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박지호-스킬아웃 (84388E+57) 2016. 4. 29. 오전 12:43:38"오, 오지 마! 이 이상 다가오면 확 찔러버린다!"
"......."
곤란한 녀석이다.
설마 이 타이밍에서 날붙이가 달린 흉기를 꺼내들다니. 그런 짓을 해봐야 죄질만 더 나빠진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는걸까? 만약 나라면 그냥 순순히 포기하고 형량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했을 것이다. 애초에 저지먼트인 나에게, 흉기를 꺼내든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지?
하기사 그런걸 다 생각할 녀석이라면, 뻑치기 같은 짓을 할리가 없겠지만 말이야.
"...그 흉기를 내려놓는걸 추천하지. 지금이라면 나도 그것에 대해서 보고하진 않을테니까 말이야."
"시끄러워! 어디서 명령질이야! 다가오면 진짜로 찌른다! 이걸로!"
그러니까 그런 행동이 자신에게 역으로 불리하게 작용한다는걸 왜 인지하지 못하는걸까? 저 녀석은...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더 이상 이렇게 말하는것도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처리하고 안티스킬에게 보내는게 좋겠지.
"야! 왜 다가와?!"
"......."
"내가 못 찌를거라고 생각해?!"
"......."
"진짜로 가만 안둔다! 너!!"
내가 몇발자국 다가가자 혼자서 마구 나에게 소리를 지르던 그는, 기습적으로 손에 쥐고 있는 그 날붙이를 나에게로 향한 후 나를 찌를 생각이었는지 빠르게 뛰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있을턱이 없었다. 그쪽이 흉기가 있다고 한다면 나에게는 볼륨 인듀스먼트. 능력이 있었으니까.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나는 천천히 앞으로 다가갔다. 그가 나에게로 다가오고, 나는 그에게로 다가갔으니 그 거리는 점점 좁혀져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충분히 찌를수 있는 거리가 되자, 그는 나를 향해서 그 날붙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날붙이가 나를 찌르는 일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그가 그것을 계속 잡고 있는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뭐, 뭐야?! 왜, 왜 이렇게 작아진거야?!"
"...글쎄? 왜 작아진걸까?"
"무, 무슨 짓을 한거야! 너!! 무슨짓을 할거냐고!"
"...소년만화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닐까 싶군. 무슨 짓을 한거냐고 물었다고 해서 대답을 해주는 이가 현실에 있을거라고 생각해?"
이어 나는 주머니 속에 작게 해서 넣어둔 진압봉을 꺼낸 후에 원래 크기로 돌렸고 나에게 공격을 시도한 스킬아웃의 다리 쪽을 힘껏 후려쳤다. 상대를 제압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이었다. 다리에 충격을 주면 일단 움직이지 못하니 말이다.
다리에 공격을 맞은 그는 큰 비명과 함께 무릎을 꿇었다. 이어 나는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그에게 달려들었고 메뉴얼대로 그의 신변을 단번에 제압했다.
"비, 비겁한 자식 같으니!"
"...비겁인진 잘 모르겠지만, 뻑치기나 하는 너에게 그런 말을 듣고 싶진 않아."
나에게 뭐라고 크게 소리지르면서, 욕을 하는것 같긴 했지만 신경 쓸 마음은 없었다. 범죄를 저지른 스킬아웃의 욕을 일일히 들어봐야 시간낭비에 불과했다. 애초에 어떤 이유를 갖다대도 뻑치기가 합리화가 될리도 없을테니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소속인 박지호입니다. 뻑치기를 하는 스킬아웃을 구속중입니다. 차후 처리 부탁드립니다. 위치는..."
이어 나는, 핸드폰을 꺼내서 안티스킬에게 통보했다. 이제 남은건, 그를 안티스킬에게 넘기는 일 뿐이었다. 아무리 늦어도 30분내로는 올테니까,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야! 내 말 듣긴 하는거냐! 야!!"
"...시끄러워. 너와 대화할 마음은 없어."
하아.
이번에 제압한 스킬아웃 녀석은 정말 시끄럽기 짝이 없는 녀석이었기에 너무나도 곤란하기 짝이 없었다. 빨리 안 오려나. 안티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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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독백을 투척해봅니다. 지호가 스킬아웃을 제압하는 장면이 갑자기 써보고 싶어져서 써봤다고 합니다. -
391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44:29이삭주 그림을 이제 봤습니다. 눈매 때문일까요? 확실히 조금은 무서운 느낌도 들긴 하네요! 그래도 잘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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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삭주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2:47:1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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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진해-서환 (01875E+57) 2016. 4. 29. 오전 12:47:58"도착했습니다 안경점은."
안경을 써 본적이 없어 안경점에 들어간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서환이 알아서 잘 할 거라 예상하고 안경점의 문을 열며 서환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아까 간판에 부딪쳐서 그런가... 약간 말라 붙은 것도 있었지만 아직 피가 머리에 묻어있었습니다.
"그 전에..."
주머니에서 손수건(뭔가 엉성하게 수가 놓아진)을 꺼내어 서환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톡톡 두드리며 피를 닦습니다. 문지르듯이 닦아내면 상처가 더 심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피가 흐를 것이 예상이 되었기 때문에 손수건을 서환의 손에 쥐어주고 혹시 피가 계속 나면 대고 있으라고 말한 뒤에 다시 안경점의 문을 열어 서환이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
394 이선 - 훈련 (99373E+53) 2016. 4. 29. 오전 12:49:39>>0
'아파! 선아, 나 아파! 아프다니까!'
이선은 이번 훈련으로 서랍을 전부 다 훑어보았습니다.
레벨이 오르기 직전에 후유증이 심했던 것에 비하면 꽤나 멀쩡한 상태로 훈련을 끝마친 셈입니다.
맨마지막 칸, 금고 안에 들어있던 토끼인형. 이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기를 반복한 다음,
물건을 넣어준 이에게 내용물을 점검받았습니다. 다섯번째 칸까지는 그래도 제법 잘 본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여섯번째칸, 금고 밑에 끼어있던 엽서와
토끼인형 안에 들어있던 작은 구슬 하나는, 듣고나서야 그런 것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이선은 실수가 멋쩍다는 듯 볼을 긁으며 쑥쓰러운 척을 했지만,
사실 자꾸만 떠오르는 복잡한 기억에 훈련의 성과는 벌써 뒷전으로 둔 상태입니다. 훈련의 후유증이 정신적인, 이선의 기억에 관여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저 이선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요.
이선은 아직도 온전히 머릿속에 담겨있는 기억들과 불완전한 가면으로 마주치다가 녹아내릴 듯 합니다.
잊어버리려는 듯, 기억해내지 않으려는 듯 망원시를 하다가 실수로 자신의 고향을 보고 시야를 돌립니다.
능력이 강해져 정확도가 높아진 걸까요. 떠올린 것만으로 보게 될줄이야.
이선은 눈앞을 오랜만에 눈 앞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습니다. -
395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전 12:50:08>>390 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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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12:52:04훈련과 동시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397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52:40이선주 안녕하세요!
>>395 어..어째서요?! 무..무서운건가요?!(당황 -
398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12:54:25>>394
헉 졸린가보네요
마지막문장에 눈 앞에가 두번이나 들어갔어.. -
399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전 12:55:13아 이선주 어서와요! 다른 이름과 헷갈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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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56:12>>390
여튼 레벨 4이상이면 상대가 로켓포를 들고 나타나도 주머니에 손 넣은채로 갖고 노는게 가능하군... -
401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00:19>>400 음. 그건 레벨5의 경지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로켓포 같은거 날리는 시점에서 지호가 단독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임무는 아니겠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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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전 1:03:06오우 11시 50분이 지났군요 계수 수정 타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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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서환-진해 (73318E+50) 2016. 4. 29. 오전 1:05:56"오. 역시 근처였구나."
라고 말하며 서환은 다행이라고 생각한 뒤 그녀의 선을 놔주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려던 찰나... 면재질의 부드러운 것이 닿자 서환은 표정에 물음표를 달다가 그녀의 말을 듣고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손수건을 주고 손에 쥐어주자 새삼 여자 사람이 즌 손수건이라서 감...회스럽진 않고 피가 묻은 천이니까 신속히만 빨면 당일치기로 돌려줄 수 있겟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도와줘서 고마워. 십분 좀 넘게 걸릴 것 같은데 손수건은 나중에 돌려줄까?"
자신때문에 갑자기 시간이 뺏겻던 그녀이니, 서환은 그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404 이삭주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06:17이선주 어서오세요
돌리기에 애매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
405 진해-서환 (01875E+57) 2016. 4. 29. 오전 1:11:48"일단 머리에 흐르는 걸 닦는데 신경써주시고 수건은 나중에 주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안경을 해결한다면 아마 그다음부터는 서환 혼자서 잘 돌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까처럼 전화기를 보고 걷다가 다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남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했으니 진해로서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남는건 보람 뿐(?)
그리고 이제는 진해의 일정을 따라갈 시간이었습니다. 이대로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내키지 않았으나 이미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계획했던 터라 쉽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럼, 일은 다 해결된 것이라 생각하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서환을 향해 직각으로 인사를 한 다음 안경점을 나와 학교 기숙사를 향해 서둘렀습니다. 내심 서환이 또 전화기때문에 넘어지거나 차에 치이지 않기 바라면서.
//으으 졸려서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406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15:43안녕히 주무세요. 진해주!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서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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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1:40안녕히가세요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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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3:05이제 훈련레스 쓰기엔... 귀찮네요. 그치만 훈련은 해야 좋은것이고...
다갓님. 전 어떻게 할까요.
다갓:
1. 고우 투 슬립. ...이라고 할 줄 알았느냐? 훈련해!
2. 그럼 독백을 쓰렴.
.dice 1 6. = 2 -
409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3:51선택지는 2개밖에 없는데 다이스는 1~6까지인가요? 3~6이 나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아주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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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4:00독백써올게요. 아. 이번 스레의 >>8 질문이 인상적이였으니 거기에 맞춰서 써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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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25:17>>409 나도모르게 그만...숫자를 오타내서...
는 다시굴리기는 더 귀찮아서 2번으로 하겟습니다. -
412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8:59아. 그러고 보니 저런 질문도 있었죠! 그때 정주행하면서 보긴 봤었는데 답하는걸 깜빡해버렸네요.
지호는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해서 이렇게 4인가족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하고는 괜찮은 사이지만 안타깝게도 여동생과의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직 제대로 밝히지 않은 과거사 일로 말이죠. 언젠간 이것도 썰로 풀것 같네요. -
413 이삭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29:54" 응, 괜찮아, 당연히 밥도 잘 먹지! 애들은? "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털어내며 그는 전화기를 붙잡고 그 너머의 상대에게 말하고 있었다.
곧 돌아오는 대답.
" 자는구나..그래, 일찍 자야 건강하고 쑥쑥 크지..응? 아냐 아냐. "
목소리는 나중에라도 들을 수 있을테니까.
하고 보이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그는 말을 이어나갔다.
" 이젠 좀 익숙해졌겠네..애들도 많이 도와준다며? "
다행이네, 언제까지나 철부지들일 줄 알았는데..
하고 조용히 덧붙인 뒤에 웃는다.
" 응, 늦게 전화해서 미안해, 응, 푹 자고 내일도 열심히! "
잠시 후 전화기를 내려놓은 그는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 엎어져 버렸다.
머리가 아직 젖어있고, 창문도 열려있기에 감기에 걸리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으나 움직일 생각이 없는 듯.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창문을 닫아버리고 중얼거렸다.
" 망할 인간.. "
이를 짧게, 잠깐 동안 뿌득 하고 갈더니.
그는 심호흡을 하고 거울 앞으로 갔다.
" 표정이 이게 뭐야, 인상 엄청 더럽네. "
씨익.
하고 웃어 보지만 역시 인상은 더럽다.
이번엔 눈을 감고 웃어 본다, 거울이 안 보여서 인상을 못 보고, 부드럽게 웃는 것을 포기해버린 그는.
곧장 침대로 가서 이번엔 제대로 누웠다.
" ...... "
불이 꺼진다.
의식은 더욱 선명해진다.
" 보고 싶다.. "
시야가 좁아지고, 숨소리는 얕고 고르게 바뀌고.
의식이 흩어져 간다.
이젠, 아침을 기다릴 뿐. -
414 서환주 (73318E+50) 2016. 4. 29. 오전 1:31:31몰폰걸려서... 독백은 갈아엎어지겟군요. ㅜㅇㅜ 다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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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삭주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31:38독백투척이지만
별거 없네요, 진짜 별거 없다.. -
416 이삭주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33:57서환주 주무세요..힘내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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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34:00음. 이삭과 전화를 한 이는 가족일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확히는 바로 밑의 동생쪽이요. 가족을 그리워하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뭔가 더 찡하네요.
이렇게 추론했는데 아니라면...(전력도주 -
418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34:27잘 자요. 서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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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이삭주 ◆tatkrPjRyE (74074E+51) 2016. 4. 29. 오전 1:42:26>>417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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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44:52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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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1:45:36인첨공 내부에서 외부로의 연락은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이삭은 운이 좋게 외부로 연락이 닿았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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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45:40>>419 마..맞춰버린건가요?!(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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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삭주 ◆tatkrPjRyE (49136E+52) 2016. 4. 29. 오전 1:49:48>>421
(뜨끔)설정붕괴는 아니겠죠..!
거의 매일 시도한다고 보면 될 수도..
>>422
어느 정도는요, 나머진 노코멘트! -
424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1:52:10>>423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니 설붕까진 아니어요! -
425 이삭주 ◆tatkrPjRyE (7381E+56) 2016. 4. 29. 오전 1:53:23>>424
다행이네요 :D -
426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56:02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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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1:57:55안녕들 하십니까! 좋은 새벽이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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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59:12확실히 좋은 새벽이네요! 아무튼 오늘도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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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설현주 (6846E+53) 2016. 4. 29. 오전 2:03:34돟은 새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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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2:07:56좋은 새벽에 여러분은 안돌리시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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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09:02다들 아직 계시는 군요. 좋은 새벽입니다!
리갱...! -
432 이삭주 ◆tatkrPjRyE (25936E+61) 2016. 4. 29. 오전 2:10:46돌리실 분?
3시쯤 자겠지만.. -
433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2:13:02중간에 리타할 가능성이 너무 커서 ;(
다른분들은 안계시나요? -
434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13:06>>430 이 시간에 돌리실 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캡틴.
>>431 이선주 안녕하세요!
>>432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다보니.. 돌릴수는 있긴 한데, 중간에 킵되지 않을까 싶네요. -
435 이삭주 ◆tatkrPjRyE (34756E+52) 2016. 4. 29. 오전 2:17:30>>434
아무래도 그만두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학교도 가야하니.. -
436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17:58그렇다면야 어쩔수 없죠. 확실히 늦은 시간인건 사실이니까요.
-
437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20:28음. 지금 있으신 분들에게 가벼운 잡담성 질문이요!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보물 1호는 어떤 물건인가요?
지호는 자신의 기숙사 방 책상 서랍에 넣어둔 조각난 펜던트가 보물 1호입니다. 이것도 언젠가는 과거사를 풀때 한번에 푸는걸로...! -
438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25:31>>435
아 기운만 있어도 돌리는 건데 아쉽네요...망할 빈혈... -
439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26:07엥 뒷부분 왜 날아갔죠
이모티콘이 내용을 날려버렸어 -
440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26:51>>437
이선은 아쉽게도 보물이 없답니다! -
441 이삭주 ◆tatkrPjRyE (35278E+52) 2016. 4. 29. 오전 2:28:48>>437
차고 다니는 염주가 되겠네요. -
442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33:31>>440 그렇군요. 왠지 이선답다고 느끼지만 살짝 안타까운 답이기도 하네요.
>>441 차고 다니는 염주라. 확실히 이삭에겐 염주가 2개가 있었죠? 멋진 보물이네요! -
443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전 2:36:20정민이 보물이라.. 인첨공 들어올때 가져온 곰인형일것같네요 밖에서 가져온 유일한 물건이고 부모님이 주신 부적같은 물건이니까!
하로는.. 생각을 안해봤.. -
444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38:47>>443 부장에게서 묘하게 갭모에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귀엽네요. 곰인형이라니.
-
445 이삭주 ◆tatkrPjRyE (50073E+59) 2016. 4. 29. 오전 2:41:17>>444
어쨌든 여성이고...가족도 있고.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요.
>>442
숨길만한 것도 아니니 말하자면.
동생들이 엄마랑 같이 만든 게 되겠습니다. 당연히 종교적인 의미는 없고요. -
446 지호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50:32슬슬 지호주도 졸리기 시작하네요. 그럼 지호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
447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51:27>>442
뭐라도 만들어줄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거 없을 것 같네요..갖고 있는 짐 자체가 적어서.
이삭과 부장은 가족에 관련된 물건이 보물이군요.
사실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족의 의미나 존재가 유독 크게 남아있다면 늘 이유가 있을 것 같이 느껴져요.
지호의 펜던트는...과거사가 엄청 기대되네요! 깨진 것을 일부러 갖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
448 이삭주 ◆tatkrPjRyE (50073E+59) 2016. 4. 29. 오전 2:54:13지호주 주무세요
-
449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2:55:52>>446
지호주 안녕히주무세요~
그럼 저는 자기전에...다음 독백에 뭐부터 쓸지 고민되니 다이스를 던져놓고 갑니다.
.dice 1 4. = 3
1.땋은 머리 콘체르토
2.중학생 위선씨
3.주말엔 호러무비쇼
4.마을 정찰 일지 -
450 이삭주 ◆tatkrPjRyE (32367E+47) 2016. 4. 29. 오전 2:58:55호..호러영화!
이삭은 질색한다죠, 호러 영화.. -
451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3:00:53호러무비쇼라니(ノД`) 왜 하필!
한번 더 돌려야지
.dice 1 4. = 1
-
452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3:03:14>>450
오, 그렇군요! 이선이 매일같이 저주의 비디오같은 걸 열심히 보는 사람인 줄 알면 큰 일이겠네요. -
453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3:06:53음, 1번 ㅋㅋㅋㅋ다시 생각해보니 호러무비쇼가 오히려 나은 것 같네요...
다갓의 뜻에 따르겠나이다. -
454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전 3:12:39자 이제 저는 자러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주무시고 모카고꿈 꾸시길 바래요! -
455 이삭주 ◆tatkrPjRyE (35278E+52) 2016. 4. 29. 오전 3:13:45>>452
그렇다기보단..겁이 좀 많아서요 :3
겁쟁이는 아니지만. -
456 이삭주 ◆tatkrPjRyE (63749E+52) 2016. 4. 29. 오전 3:19:47앗 이선주 주무세요!
이만 나도 자야겠다..
~~~~~~~~~~~~~~~~~ -
457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전 9:21:41지호주 갱신할게요. 오늘은 아마 거의 못올것 같네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말이죠.
못 들어오는건 아니지만 일상은 못돌릴것 같네요. 아무튼 모두들 좋은 아침이에요! -
458 설현주 (77872E+50) 2016. 4. 29. 오후 2:15:38갱신.
개인적인일 잘 해결 하고와요 지호주! -
459 김진해-훈련 (73034E+55) 2016. 4. 29. 오후 2:19:59>>0
슬슬 능력을 실전에도 사용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진해의 능력의 경우 자체적으로 무력을 가진 능력이 아닌 보조적인 성격이 강하다보니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본인의 힘과 같이 사용하는게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무게 변화를 몸을 가볍게 하는 것 말고도 사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많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학교 뒷편에서 묵직해보이는 돌을 찾아 양 손으로 들어올립니다. 대충 4~5kg되는 무거운 돌입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감량을 시킵니다. 이제 이 무거운 돌은 솜털 수준으로 가벼워졌습니다. 땅에 떨어뜨리니 툭, 하는 소리를 내며 자국조차 내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주워서 담벼락에 힘껏 던집니다. 딱, 소리만 나고 담벼락에는 긁힌 자국이 작게 남습니다. 그리고 방금 돌을 손으로 집어 담벼락에 던지기까지의 시간을 어림잡습니다. 잊어버릴지 모르니 적어둡시다.
이번에는 능력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봅니다. 다시 무거워진 돌을 또다시 가볍게 합니다. 이번에는 능력이 지속되는 시간을 매우 짧게 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들어올려서 던지기까지.
그리고 재빨리 돌을 담벼락에 힘껏 던집니다. 다시 커다란 돌은 탁 소리를 내며 담벼락에 자국을 남기며 튕겨나지만 땅바닥에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몇초 차이였는지 재빨리 적어놓습니다. 이 차이를 최대한 줄이는게 오늘 훈련의 목표입니다.
다음은 아마... 반복이겠죠? -
460 김 현 - 수련 25일 (01026E+49) 2016. 4. 29. 오후 2:25:07>>0
계속,계속 공격을 다 버틴다.
피하거나 그냥 맞거나..나에게는 똑같다.
하지만 내가 피해서 누군가가 맞는다면...
차라리 내가 맞는다.
상대의 공격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계속 맞아가며 상대를 쓰러뜨린다.
급하게 할 필요 없어.
천천히 한명 한명..차근차근...
현재 지금 실전에서 스킬아웃들을 검거하고 있다.
두 세명 정도의 스킬아웃들..녀석들이 동시에 나를 공격한다.
나는 그 공격들에 신경쓰지 않고 한 놈 씩 쓰러뜨린다.
상대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 만큼 내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된다. -
461 현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2:29:34갱신
-
462 연우-훈련 (1816E+52) 2016. 4. 29. 오후 3:25:43>>0
갑작스러운 손의 통증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손이 새빨개져있고 얼얼했다. 아무래도 잠결에 능력을 쓴 모양인가?...
"혹시 이거 조금 다른 방식으로도 쓸 수 있을까?"
접착이나 고정등의 역할로
먼저 초 소형 블랙홀 여러개를 만들고 의자를 벽에 붙혀놨다. 의자는 벽에 붙었지만 곧 떨어졌다. 파워가 약한 탓이였다.
"파워를 기르면 접착제 역할로도 쓸 수 있는건가?"
계속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며 능력 파워를 기르기 시작했다. -
463 박지호-너의 온기 (2875E+60) 2016. 4. 29. 오후 3:36:50"...곤란하군. 정말로."
최근 나는 여러모로 곤란했다. 그 애의 존재가 너무나도 곤란하기 짝이 없었다. 예전에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헤이해진걸까?
평소라면 이렇게 혼자 있을땐 작전이나 동물들, 혹은 자기반성 및 개선점, 능력 훈련등을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한가지를 더 추가되었다. 아니. 추가로 끝날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을 좀 더 생각하게 되었지.
타인을 잘 믿지 못하게 된 뒤로 사람의 정과 온기에는 애써 눈을 돌려왔다. 정이나 온기에 휘둘리면 합리적이고 베스트한 결과에 도달할 수 없으니까. 도달할 수 있다고 해도 그 확률이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행동보다 훨씬 떨어지니까.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
그것에 기반을 맞추면서, 바로 옆의 이, 반의 아이들과도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필요이상 친해지지 않는, 마치 기계처럼 지내왔건만, 어째서 나는 이리 되버린걸까?
모두 그 애 때문이다. 나에게 계속 다가온것도 모자라서 내 마음을 수도 없이 파해친 그 애 때문이다.
그 애가 나에게 준 온기를 너무 강하게 느껴버려서, 나도 모르게 그 애의 온기를 떠올리게 된다. 오랜만에 느끼는 그 따스한 온기를 나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서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것 같다.
"...사람인가."
확실히 나는 사람이다. 사람이 싫지않고 나름대로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단지 필요이상 거리를 좁히지않고, 나 자신에 대해서 터놓지 않을뿐이다. 혹시라도 배신당하거나 할때 상처를 덜 받기 위해서. 혹시라도 있을수 있는 나의 미스로 인해서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게 나나 상대나, 만약의 일로 다치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니까. 그렇게 지내왔건만, 지금 그 애와 나는, 내가 추구하던 방향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쉽게 상처를 받을수 있는 사이가 아니던가. 나도 모르게 쓴 웃음만이 세여나오고 말았다.
문뜩 그 애의 말이 떠올랐다. 함락됬다고 했던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기는. 함락된건 그 애가 아니라 나다. 지속된 관심과 따스한 온기. 그것이 끊임없었기에 나는 흔들려버리고 결국 그 애의 온기에 무너져버렸다.
"...놀라겠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지혜도."
안봐도 뻔한 일이다. 분명히 놀라자빠지실것이다. 물론 지혜는 관심조차 안가질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심정이 복잡했다. 이런 일이 내게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면 나는 오랜만에 느끼는 온기를 놓치고 싶지않았다. 아예 몰랐다면 모를까. 알아버리고 그 따스함을 느껴버렸기에, 버릴수가 없었다.
이는 틀림없는 감정적 마음. 내가 추구하는 이성적 마음이 아니다.
하지만....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그래. 가끔은 말이지.
나도, 사람이니까 말이야.
//
살짝 시간이 나서 독백 한편쓰고 다시 사르르 사라지겠습니다. -
464 이름 없음 (1816E+52) 2016. 4. 29. 오후 3:40:56>>462 이런 2.0이 새로 나왔군요. 이건 스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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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후 5:04:03조용하군요.. 평일 낮이라 그런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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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설현주 (06396E+53) 2016. 4. 29. 오후 5:09:22네.
평일이라서... -
467 이름 없음 (11526E+57) 2016. 4. 29. 오후 5:58:29그 상대는~ 신가회!
-
468 설현주 (06396E+53) 2016. 4. 29. 오후 6:17:00어떤 하스 개그를 쳐야 할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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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하루 (61694E+55) 2016. 4. 29. 오후 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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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후 6:48:59지호주 갱신할게요! 계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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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후 6:53:1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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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후 6:53:57이선주 안녕하세요!
-
473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후 6:56:23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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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후 6:57:35네. 반가워요! 오늘은 스토리 할수도 있단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전 참여불가네요. 어쩔수 없이 조용히 관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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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이선주 (99373E+53) 2016. 4. 29. 오후 7:09:36저도 오늘은 밖에 나갔다 늦게 들어올 것 같아서 참여불가겠네요...천천히 독백이라도 써서 올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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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후 7:24:48몇분정도 계신지좀 알아보겠습니다!
>>469
세상에나.. 너무 고마워요 금손 하루쨩 ;ㅁ; -
477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후 7:26:09안녕하세요! 캡틴. 전 있지만 참석은 조금 힘드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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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설현주 (06396E+53) 2016. 4. 29. 오후 7:27:36저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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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캡틴 ◆nomq9kQyHQ (83248E+55) 2016. 4. 29. 오후 7:30:04예에.. 그럼 아쉽지만 오늘 이벤트는 취소하겠습니다
내일 진도 쭉쭉 빼면 되니까 괜찮아요! -
480 서환주 (07271E+49) 2016. 4. 29. 오후 7:34:59여기 있...
하하하 내일이라... 내일...내일... 내일 다들 좋은 이벤트 보내세요!
(토요일은 일) -
481 하루주 ◆vn0ET5sKEI (61694E+55) 2016. 4. 29. 오후 7:3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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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지호주 (2875E+60) 2016. 4. 29. 오후 7:35:38아쉽지만 사람이 적으니 어쩔수가 없긴하네요. 내일은 시간이 되니 꼭 참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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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우마루주 (67563E+54) 2016. 4. 29. 오후 8:37:35갱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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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후 9:35:5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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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캡틴 ◆nomq9kQyHQ (7488E+56) 2016. 4. 29. 오후 9:48:23또 새벽은 되어야 다들 오시려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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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후 9:52:29그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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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캡틴 ◆nomq9kQyHQ (9111E+57) 2016. 4. 29. 오후 9:56:43뻘한 소리지만 마듀 재밌네요 :0 빠져나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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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후 10:07:55음? 카드놀이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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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캡틴 ◆nomq9kQyHQ (7488E+56) 2016. 4. 29. 오후 10:13:05마비노기 듀얼! 폰겜인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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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후 10:20:05카드놀이는 운 말고도 따질게 많아서 이상하게 저는 눈길이 잘 안가더라고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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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현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10:22:58갱신
돌릴 분:3 -
492 현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10:31:19아무도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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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진해주 (01875E+57) 2016. 4. 29. 오후 10:33:02떠오르는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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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현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10:38:33그럼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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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이삭 - 훈련 ◆tatkrPjRyE (76784E+60) 2016. 4. 30. 오전 12:20:41>>0
훈련이라지만, 사실 훈련을 가장한 실전이 되겠다.
이삭은 스킬아웃 하나를 앞에 두고 서 있었다, 상대는 화가 좀 난 모습.
" 뭔데 방해야! "
" 저지먼트입니다! "
하고는 상대가 움찔하며 물러서는 듯 보이자 괜히 말했나 하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라고 판단하는 걸까.
...근데 아니였다.
등골이 오싹하는 느낌이 들더니 자신의 뒤에 스킬아웃 하나가 또 나타난 것을 인지하고는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자신의 능력은 그 자체로 공격적인 것이 아니다, 결국은 육탄전을 통해야 하는데.
" 으앗. "
먼저 자신에게 달려드는 앞쪽의 스킬아웃에게 집중하고는 곧바로 뒤로 스텝을 밟아 아래턱을 노리고 어퍼컷을 날린다.
빠악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물러서는 스킬아웃의 표정이 짜증에서 조소로 바뀌기도 전에.
찌릿. 하고.
" 칼 맞아본 적 있.... "
뒤에서 칼을 뽑아들고 달려들던 스킬아웃의 미간에 정확하게 이삭의 팔꿈치가 꽂혔고, 그 스킬아웃은 몸을 뒤로 꺾으며 그대로 기절했다.
" 칼은 위험하잖아! "
그렇기 때문에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었지만, 하고 식은땀을 훔치던 이삭은 벙쪄있는 나머지 스킬아웃을 보고 씨익 웃었다.
" 자, 순순히 항복하면 정상참작 정도는 해줄게. "
잠시 후.
이삭은 두 명의 스킬아웃을 안티스킬에 넘기고 있었다.
" 흉기소지 및 공갈협박이 다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
하고 둘을 인수인계한 뒤에 발걸음을 옮겼다.
//갱신겸 훈련입니다 -
49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27:18모든 일을 다 끝내고 지호주가 갱신합니다. 하지만 지금 계신 분은 없으시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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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전 1:40:1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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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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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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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50:04.......?!
3, 3명이나 있다고요?! 캡틴, 하루주, 설현주 모두 안녕하세요! -
501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1:50:58안녕 난 이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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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55:06그러시군요. 저도 뭐, 개인적인 일 마치고 이제 집에 돌아온 참이었어요. 여러모로 뻐근하네요.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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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1:55:48진실게임 할사람? :3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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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58:18>>503 진실게임인가요? 한다면 하겠지만 지금 있으신 멤버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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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01:03진실게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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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이름 없음 (81717E+64) 2016. 4. 30. 오전 2:02:04진실게임은 그거죠. 그 어떤 질문이 나와도 오로지 진실된 답만을 하는 게임. 그러니까 모두가 솔직해지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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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2:18....아니. 왜 이름 지워진거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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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02:33오 재미있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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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02:49는 오늘도 새벽에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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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03:19다들 안ㄴ녕
>>506
무지 쉽겠네! -
51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3:23서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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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05:48할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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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06:50>>512 음. 일단 한다고 한다면 지호주는 손 들도록 할게요. 지금 당장 잠이 오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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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09:42>>512 저도 손이요. 와이피이가 걱정되지만...
근데 살마 또 카추사나 부장에게 혼나려나요 -
515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10:15>>512
손!
일상은 이벤이란 다른 시간대 인걸로 하죠...
무서워서 일상 못하겠어. -
516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11:35그럼 선레 써올게요!
다들 어디서 만나는게 좋을까여! 과자 뜯고 그래도 좋을 것 같지만 (._. -
517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11:44...그...그럽시다.
또 혼나면 서환이는 멀쩡한데 제가 못견뎌요. -
518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13:23....확실히 이거, 카츄샤나 부장에게 혼나버리면 무섭지요. 저도 마음 쫄립니다. 갑자기.
-
519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14:01한밤중의 학교 부실이나 기숙사실은... 백물어나 진실게임을 하기 좋다죠.
손전등만 있다면! -
520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16:29기숙사 어때요.
하루가 특별히 딸기 많이 준비해뒀대
하루 : !!!!!!! (딸기모양 쿠션과 배게와 잠옷을 숨긴다 -
52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17:26기숙사라. 하루의 방으로 모이는건가요? 근데 그렇게 하면 남캐들은 별 문제 없겠지만 여캐인 설현이는 입장 가능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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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19:02(동공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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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19:48설현은...
어쩌지 -
524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21:07남장이라던지 투명빔! (아님)으로 숨겨준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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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22:39기숙사가 밤중에는 출입불가 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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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22:49그건 그거대로 되게 많이 혼날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저지먼트 부실도 아니고, 기숙사도 아닌, 제 3의 공간. 사육부 부실이라던가는 어떻습니까?
지호라면 밤에도 동물들을 돌보는 경우가 있는지라, 밤 시간에도 열려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
527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22:54아 여기 기숙사는 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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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24:17좋아요. 지호도 남자...로 기억하는 중이니 무리는 없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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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24:27사육부 부실..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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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24:46어 기숙사는 혼나는구나...
그럼 부실로? -
531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2:25:07부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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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25:52선레 써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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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25:56아 그래! 사육실 부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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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29:07때는 모든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정말 우연치 않게 너는 제안을 꺼냈다.
[ 야심한 새벽 진실게임 콜? ]
모카오톡을 통해서 너는 기숙사도 부실도 귀찮으니 근처 사육부 부실은 안될까, 덧붙인다.
[ 물론 야식은 알아서 챙겨와. ]
[ 졸린놈은 배게 가지고 오고. ]
너는 당당히 배게를 가지고 나왔기에 내가 뭐라 할 수가 없다... -
535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2:30:52진실 게임이... 뭐지.
지호 선배한테 문자나 보내보자.
[ 선배. 자요? ]
[ 진실게임이 뭔지 알아요? ] -
536 서환 (20744E+56) 2016. 4. 30. 오전 2:34:12[진실게임?]
[이 야밤에?]
혹시 모르니 베개속에다가 망치 하나와 딸기 크림파이랑 딸기우유 6개를 편의점에서 들려서 사오며 사육부실에 갔다. -
537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전 2:34:18"...뭐지. 이건?"
사육실 안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있던, 지호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들어온 메세지를 그저 멍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그는 지금 이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야심한 새벽 진실게임 콜? 왜 야심한 새벽에 진실게임을 할 필요가 있는건지 그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아니, 사실 그보다도 더 이해하기 힘든 말은 사육부 부실이 장소로 지정되어있다는 것이었다.
"...들은 적 없는데."
사육부에 소속되어있건만, 이 관련은 들은게 하나도 없었다. 대체 사육부 부실 안에서 뭘 하려는건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지호로서는 가는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은 저지먼트 부원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육부의 부원이기도 하니까.
"...이상한 일만 안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작게 한숨을 쉬면서 그는 사육실에서 나와 문을 자물쇠로 철컥 잠근 후에, 사육부 부실을 향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
538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34:41여담이지만 오늘 처음으로 시트가 리뉴얼된 후 훈련까먹었어요
-
539 지호-설현 (81717E+64) 2016. 4. 30. 오전 2:35:36[진실게임은 어떤 질문이 날아오던지, 거짓말이 아니라 오로지 진실로만 답하는 게임이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사실만을 말하면 되는거지.]
자신에게 날아온 메세지에게 답변을 해줬다.
"...오려는건가. 얘도." -
54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36:20저는 훈련을 쓸 타이밍이 도저히 없어서 미처 쓰지 못했습니다. 뭐, 하루 정도 빼먹는다고 해서 크게 지장이 가는건 아니니까요!
-
541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38:46내심 지호에게 미안하다는듯 묵념을 하던 너는 배게를 끌어안고 경쾌하게 다섯번 노크를 한다. 똑 또독 똑똑. 크흠.
" 같이 진실게임 할래- "
이상한 짓 안해~~~ 진실게임만 할거야~~ -> 너...진심이야? -
542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38:52>>540 그렇죠!
...다만 전 게으름이나 무력감이나 기타 나쁜 습관은 한 번 들면 남들의 몇배인지라 그게 좀 무서워요...
음 여러분. 더러운 인상이랑 깡패같은 분위기랑 미남은 한 얼굴에 공존이 가능한 키워드일까요?
서환이가 너무 못생기게 그려진게 아직도 자존심이 상하는 중이라... -
543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2:39:12그렇구나.
아마 선배도 오겠지?
토마토 칩과 배개를 챙겼다! -
544 서환-하루 (20744E+56) 2016. 4. 30. 오전 2:40:08"...이거 부실 쓰는거 허락은 맡은겨?"
간식과 음료가 든 비닐봉지를 한 손에 들고 다른쪽 한팔에 망치를 넣은 배게를 들고 온 서환이 똑똑거리는 하루에게 질문한다. -
545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40:53아니면 미남을 포기하고 깡패같고 인상 더럽지만 평범한 얼굴... 이 더 어렵겟구나!
-
54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42:13더러운 인상+깡패같은 분위기+미남. 그거 라노벨에서 많이 나오는 주인공 타입이지 않나요?
-
547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42:19한 얼굴에 개xx랑 소녀스러움이 공존하는 하루도 있는걸요
하루 : 공식 여캐취급이냐? -
548 박지호-ALL (81717E+64) 2016. 4. 30. 오전 2:44:11사육부 부실에 도착하자 모여있는 이들을 보면서 지호는 살짝 당황했지만, 그것을 굳이 표정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무표정한 모습 그대로였다.
자신의 앞에 있는 이들이, 전부 진실게임을 하기 위해서 모인 이들인건 누가 봐도 확실했다.
"...이번만입니다."
다음부터는 미리 말을 해달라는 말을 무뚝뚝하게 남기고서 그는 주머니속에 있는 열쇠로 잠겨있는 사육부실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
549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2:44:54(팝콘
-
55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45:40이선주 안녕하세요!
-
551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46:07>>546 그러고보니....
음. 그렇다면 더러운 인상만 써야겟군요. 서환이 못생겼대~~요!
서환: 나 니새끼거든? 까지마라? -
552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2:47:12"선배 안녕 하세요!"
재밌어 보인다 진실 게임!
어떤걸 물어볼까... -
553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47:18안녕하세요 이선주!
>>547 아닙니다. 오토코노입니다.
(그리고 둔부 강타로 사망처리됨) -
554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2:48:24착!
-
555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48:55" 음. 방금? "
지호한테 나중에 뭔가 해줘야겠다 생각한 하루는 그대로 배게를 꾸욱 끌어안는다.
" 알았어. "
잠시 눈을 깜빡이던 우리는. 천천히 룰을 얘기해준다.
" 만약에 이건 도저히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싶으면 가벼운 벌칙. 어때? "
.dice 1☆4.
1. 지호
2. 하루
3. 서환
4. 설현
이렇게. 어때?
/ 이선주도 끼시라..!!! -
55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48:58이삭주 안녕하세요! 그건 그렇고 갑자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군요!
-
557 서환-밍나! (20744E+56) 2016. 4. 30. 오전 2:49:20"...뭐 주동자는 내가 아니잖아?"
라면서 뇌물 겸 위로의 선물이자 야식을 겸한 것들이 든 봉지를 흔들면서 들어갔다.
하하. 나 이래뵈도 휴대폰 뱃터리를 짱짱히 채웟단말이야. ...뭔소리냐고? 후레쉬를 써서 진실게임이든 괴담이든 여기서 일어나면 호러스럽게 해줄 준비가 된 사람이란 뜻이라고! -
558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50:24이삭주 어서오세요! 누가 걸리려나.
-
559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50:24다들 끼시라..!!!
>>553
...둔부요?? (동공강진 -
560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2:50:40다들 안녕하세요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토욜이라 그런가 -
561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51:12토요일이니까요!
는 사실 하루주는 핫식스덕이죠..
효과가..떨어지려하지만... -
562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2:51:13다들 좋은 새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진실게임 정말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두근 -
563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52:01(*''*) 하루가 10분동안 아무말 없으면 하루주가 개노답이라 잠든걸로 판정해주셔요...
-
564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2:52:07앗 저도 껴요? 이선이....진실게임에 낄 것인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꼈다는 설정으로 갈까요 -
565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52:14>>559 오타입니다. 그...둔기? 둥기? 동기? 강타로 사망처리라고 쓸라 캣는데...
서환: 이 좀비가 또 살아났군. ( 배게에서 망치를 꺼낸다. )( 잠만 망치가 왜 뻘겋지? ) -
566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2:52:44>>560 전 원래 이 시간에 안 자지만요
-
567 박지호-ALL (81717E+64) 2016. 4. 30. 오전 2:53:05아무래도 진실게임은 자기가 뭐라고 해도 시작될 분위기일듯 했다. 아니, 애초에 자신이 허락을 해주기도 했고...
그렇다면 모두가 폭주한다거나, 사육부실에서 이상한 짓을 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이곳에 있는게 좋다고 그는 판단했다.
"...이론은 없습니다. 아. 사탕 드시겠습니까?"
하루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는 바지 주머니 속에서 다양한 색의 사탕들을 계속해서 꺼내기 시작했고 자신의 앞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
568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53: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 한번에 상황이 바뀌어욧...
하루 : 호모나 섹상에 게이모람!! (?) -
569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전 2:54:22" 딸기마앗.. "
배게를 내려놓고 거기에 턱을 대 엎어지는 너는 손을 꼼질꼼질 움직여 딸기맛을 슬쩍 가져간다.
" 누가 먼저 시작할래? " -
57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54:49음. 원래대로라면 이미 잠자리에 빠졌을 시간이지만, 오늘따라 잠이 잘 오지 않네요. 그래서 한번 이렇게 즐겨보는 중입니다. 전.
-
571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55:44사실 제가 지호주 잠을 가져갔습니다☆ (드림캡쳐 하루)
(그리고 하루주는 잠에 빠진듯하다) -
57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56:15>>571 자, 잠도둑이다!! 잠도둑이 나타났다!! 제 잠을 내놓으세요!!(동공지진)
그건 그렇고 진짜 첫 시작을 누가 할까요? 다갓으로 정하는게 좋으려나요? -
573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전 2:57:37다갓이 좋지 않을까요...하루주가 주도해놓고 제가 잠들삘이라...
만일 하루가 걸린다면 아침에 몰빵해서 쓰겠습니다. 참여는 하고싶지만 지금 핫식스 버프 해제와 지호주 잠까지 가져가서..
질문은 다른분께서 해주신다면 아리가토...☆ -
574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2:58:14다갓 가라!
-
575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2:59:24좋아. 그럼 제가 다갓을 굴려보죠!
.dice 1 4. = 3
1. 지호
2. 하루
3. 서환
4. 설현
1번째로 질문을 날리게 될 이는 누구인가?! -
576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00:46서환이 시작인가!
-
577 서환-진실! (20744E+56) 2016. 4. 30. 오전 3:04:02"...나부터냐?"
인상찡그리니까 얼굴이 더 못생겨진 서환은 고민하다가 말한다.
"...물어볼거 뭐있냐?" -
578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04:57음. 그게 아니라 서환이가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는겁니다! 다갓으로 정한건 1번째로 질문을 하는 이니까요.
-
579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05:24서환이 질문하는게 아니었어요?
-
580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3:05:53>>546 어...ㅓ.... ....ㅓ....ㅓㅓ
........으아아아아아아아!!!!!! 켑틴!!!!! 캡틴!!!!!!! 콘솔로 제 >>533 레스좀 없애주세요!!!!!!! -
58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06:46당황하셨다! 서환주가 당황하셨어!
-
582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3:07:03어...그러고보니 이선은 가서 내내 뻥만 치거나 아니면 벌칙만 주구장창받을 것 같은데 그래도 참가 가능한가요?
-
583 서환-질문자 (20744E+56) 2016. 4. 30. 오전 3:07:26아 제가 룰을 잘못 알았군요. 그럼...//
"그럼 질문!"
딸기우유병을 돌려서
.dice 1 3. = 2
1지호
2하루
3설현
에게 말합니다.
"이 학교에 들어온 계기." -
584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3:08:36>>581 그 단어의 뜻이 이제 생각났어요!!!! 아아아아악!!!!!!!!
>>582 걸리면 벌☆칙☆만 받고 풀리겟죠 뭐. -
585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08:53>>582 음. 글쎄요. 그럼 진실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죠. 애매하긴 하네요.
-
586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3:09:10근데 신기한게 딸기우유가 딸기좋아하는 하루를 가라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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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전 3:09:38세상에 지금이 몇신데 이사람들이..! 낮과 밤이 바뀐거잖아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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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10:46안녕하세요! 캡틴! 아직 안 주무시고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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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3:10:49>>587 이미 그렇게 산지가 1년이 넘어가는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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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전 3:12:08어.. 콘솔이라.. 한번도 안써봐서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해,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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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전 3:13:11생각해보니 카드 비밀번호 같은게 없어서 안되겠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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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13:58음. 하루주는 잠들어버린걸까요? 느낌이 기절잠에 빠지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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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3:14:52>>584
걸리지 않는 뻥은 어쩌죠...!
>>585
그쵸 애초에 진실게임의 기본 늬의부터 져버리는 느낌이.
물론 현실에서 게임할 때도 거짓말하는 사람 있겠지만...음 (´Д`;)
>>587
잔뜩 무리했더니 역으로 잠이 안옵니다(ノД`) -
594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14:56>>584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되 -
595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3:15:37>>593
의의!! 피곤하니까 오타가 장렬하게 나네요 -
596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21:02다들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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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21:46아니요. 전 깨어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받은 하루주는 확실히 기절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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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서환주 (20744E+56) 2016. 4. 30. 오전 3:23:40>>591 그럼... 다들 알아서 그 단어를 잊어주시는 수밖엔...
음 그러면 하루는 넘어갔다고 치고 다음 사람으로 바로 다이스 돌릴까요 -
599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25:02>>598 음. 그게 좋겟죠? 역시. 돌려보도록 할게요.
.dice 1 3. = 3
1지호
2서환
3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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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29:55내가 질문!
음.
으음...
"지호 선배가 좋아하는 타입은?" -
601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3:29:57역시 졸리네요
졸려서그런가 이선이 진실게님에 참가하는 이유도 안 떵ㄹㄹ -
602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전 3:30:49....많이 졸린가봅니다 이상한 레스 죄송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새벽되시길! -
60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30:51일단 이선주는 빠르게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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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31:44그러고 보니, 그 일련의 사건 전의 시간대라고 한다면 지호는 설현과 사귀기 전이로군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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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3:31:51잠시 딴짓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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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3:32:16이선주 주무셍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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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3:32:28뭔 오타가
주무세요 이선주 -
608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33:35>>604
구렇겠죠? -
609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전 3:36:08"...좋아하는 타입인가?"
자신에게 날아오는 질문에 지호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때 나타나는 그의 버릇중 하나였다. 그렇게 머리를 뒤로 넘기기를 약 2분. 그는 생각을 정리하고서 그녀의 질문에 조용히 답했다.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굳이 답한다면, 매사에 성실한 이가 좋아. 동물을 좋아한다면 더 좋겠지만 말이야."
질문의 답을 끝내고서 그는 오렌지 맛 사탕의 포장지를 뜯어서 입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
61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37:22음. 그럼 다음 질문은 제가 던지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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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3:38:10예엡! 누가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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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39:15...
왜 저리 오래 걸릴까.
성실?
난 성실하니까 괜찮군!
... 뭐래.
그럴리가.
\지호주가 이제 ㅈㄹ문 하면 되죠 -
613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전 3:41:04"...질문인가. 으음."
그는 설현과 서환을 번갈아서 바라보면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던질 질문. 방금 자신에게 날아온 질문을 재활용하면 될일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누구에게 던지느냐였다.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그는 주머니속서 사탕을 하나 꺼낸 다음에 그것을 뱅그르르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사탕의 동그란 부분은 .dice 1 2. = 2 에게로 향했다.
1.서환
2.설현
"...너는 좋아하는 타입이 어떻게 되지?"
딱히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진실게임을 한다고 하면 역시 이 질문이 무난하다면 무난했다. -
614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41:30......서환이를 듣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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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3:43:20지목해서 하고싶으시다면 다이스를 안 쓰는 수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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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서환-지호♡설현 (10007E+54) 2016. 4. 30. 오전 3:44:38"...호오."
서로 이상형을 물어본다라... 서환이는 흥미진진하게 둘을 바라보았다. -
61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45:31>>615 그러자니 뭔가 불공평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단 말이죠.(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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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전 3:47:09"......."
자신에게 질문을 한 이에게 똑같이 질문이 가다니. 이런 일도 있을수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그는 입안의 오렌지 사탕을 즐기기 시작했다. 애초에 질문이 왔으니까 질문을 던진것 뿐이었기에, 딱히 답이 어떻게 나오건 자신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답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기에 그는 조용히 답을 기다려보았다. -
619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전 3:47:14엇...!
나한테!
"어..."
어...
뇌세포들아 도와줘
함장님! 현재 뇌가 작동 불능에 빠졌습니다! 빠져 나올수 없는 교착 상태 입니다!
크윽 이런! 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배를 버려라!
...쓸모 없는것들
"저는... 그러니까 저는..."
"저는... 주변을 잘 챙겨주는 사람.. 이요."
/졸려서 이만...! -
62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50:44설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저와 서환주 2명만 남은걸까요? 이거 진실게임. 일단 킵해버린 후에 아침이나 오후에 다시 사람들이 모이면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2명이서 하기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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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전 3:53:46획실히 두명은 무리이니 킵해서 나중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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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3:54:14그러도록 해요! 그럼 저도 이쯤에서 자도록 할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서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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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이삭주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전 3:55:13다들 주무세요
문닫고 이삭주도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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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전 9:30:10이분들.. 새벽에 크게 달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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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0:19:12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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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전 10:21:09지호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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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전 10:25:01반갑습니다!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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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설현주 (10316E+61) 2016. 4. 30. 오후 1:11:26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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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이름 없음 (30057E+61) 2016. 4. 30. 오후 2:26:45내이름은 가회! 중력을 지배하는자이며 검의 극한을 본자!
시빌워 재미있네요. -
630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2:33:58내이름은 설현! 지호를 지배하는자(?)이며 장난의 극한을 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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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2:35:34내 이름은 현주! 수열의 극한과 함수의 극한을 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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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2:37:49내 이름은 하루!
굴절을 지배하는 자 이며 정신병의 극한을 본 자!(?) -
633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2:39:14가면 갈수록 뭔가 이상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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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2:42:59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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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설현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2:51:06후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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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2:56:59내 이름은 서환!
독을 다루며 독보다 더 독한 언어구사력과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인형을 만드는 자!
...진짜 뭔가가... 어... -
637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2:58:57호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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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설현주 (9999E+60) 2016. 4. 30. 오후 3:05:57>>636
독보다 살아 움직이는 인형이 더 신경 쓰여..! -
639 서환주 (20395E+57) 2016. 4. 30. 오후 3:33:20>>638 사실 지금 능력은 독능력이 아니라 물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거래요 (소곤소곤)(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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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3:34:02헐..
사실 하루도 굴절 능력이 아닌 테러 능력이어요..
니들의 눈을 앗아가마... (이거 진심 -
641 설현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3:37:20사실 설현의 능력은...
어...
맹맹한 능력이예요!
보느 사람이 맹맹해지게 되죠! -
642 서환주 (06552E+54) 2016. 4. 30. 오후 3:42:16이런 비밀주의자들!
(자기가 할 말이 아니다) -
643 진해주 (75196E+53) 2016. 4. 30. 오후 4:22:14제 이름은 진해!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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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설현 (55667E+58) 2016. 4. 30. 오후 5:02:47>>0
아 수련하자
아 수련하자
오늘도 벽과 테니스를 한다.
생각해보면 같이 테니스를 할 사람을 찾기엔 능력 수련이 어려울거 같다.
어쨌든 오늘도 열심히! -
645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6:12:00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이 무슨 카오스 현장이죠? 지호주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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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6:15:47오늘 스토리 진행하는거 알고계시죠? 7시 30분으로 예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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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6:16:27안녕하세요. 캡틴! 꼭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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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박지호-훈련 (81717E+64) 2016. 4. 30. 오후 6:40:48>>0
어제까지만 해도 산길을 뛰어다니면서 훈련을 했지만 오늘은 다른 훈련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느끼면서 지호는 아무도 없는 학교 운동장으로 왔다. 일부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온만큼 누군가의 눈에 띄는 일도, 누군가에게 방해받을 일도 없었다.
그의 주머니 속에는 미리 연필크기로 작게 축소해둔 진압봉이 들어 있었다. 여러 무기를 사용해봤지만 역시 진압봉이 그에게 있어선 제일 잘 맞는 모양이었다.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진압봉을 빠르게 꺼내고 그것을 원래 크기대로 돌리면서 휘두르기 시작했다. 마치 눈 앞에 가상의 적이 있는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휘두르다가 이번엔 멀리 적이 있는것처럼 그는 진압봉의 크기를 크게 키웠고, 그걸 또 힘껏 휘둘렀다. 크기가 커진다고 한들 무게가 증가하는건 아니었기에, 휘두르는것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그는 진압봉의 크기를 계속 바꿔가면서 가상의 적과 싸우는 전투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레벨은 4. 좋건 싫건 엘리트로서 기대를 받는 레벨인만큼, 최소한의 역할은 해줘야한다고 판단했고 이 전투 훈련 역시 그에 기반한 훈련이었다. -
649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7:08:17뜬금없이 감기에 걸려버려서.. 으아 죽겠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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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김 현 - 수련 26일 (2976E+54) 2016. 4. 30. 오후 7:08:22>>0
인듀스먼트 듀러빌리티.
쉽게 말하면 금강불괴이다.
금강불괴를 단련 시키기 위한 훈련은 간단하다.
누구나 다 알 정도로 말이다.
계속 맞고 맞아서 견고해지면 된다.
하지만 너무 반복했는지 너무 식상하다고 해야 되나..어떻게 하지...레벨 4까지는 너무 멀었고..
"어쩔 수 없지..."
식상하고 지루해도 계속 해야지...
상체를 탈의하고 계속해서 나무에 돌진해서 부딪힌다.
계속 부딪힌다.
또 기왓장을 박치기로 격파하는 것을 반복한다. -
65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11:45캡틴은 몸 괜찮으신거에요?! 감기라니요!! 봄감기가 진짜 힘든법인데! 그리고 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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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설현 (55667E+58) 2016. 4. 30. 오후 7:13:46서리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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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설현 (55667E+58) 2016. 4. 30. 오후 7:14:11...서리현이라니.
뭐야 저게 -
654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7:14:19쉬시는게 어떠나요..? 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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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7:14:34어서오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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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15:09설현주 안녕하세요! 서리현이라. 뭔가 얼음 능력 쓸것 같은 이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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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7:17:35우선은 어.. 30분까지 출석받겠습니다
상태 정말 메롱하네요.. -
658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7:20:03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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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설현 (55667E+58) 2016. 4. 30. 오후 7:21:59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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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21:59지호주 출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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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7:31:04세분이라... 음.. 50분까지만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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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7:49:04지금 바로 시트 올릴테니까 기다려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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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49:42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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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7:50:17으아아 늦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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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7:50:28어서오세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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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7:50:42어서오세요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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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51:48안녕하세요! 진해주.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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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7:52:50끄아아...스레주, 과연 원하는 능력으로 바꿔주실지...아님 현행 유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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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설현주 (9999E+60) 2016. 4. 30. 오후 7:54:24안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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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7:55:16안녕하세요 설현주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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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7:55:41으윽 이건 몸상태가.. 죄송하지만 조금만 쉬고 오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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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7:56:21음. 캡틴 너무 힘드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쉬시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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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7:58:36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직 시작은 안했군요.
캡틴 진행이 힘들다면 일부 스킵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
674 설현주 (9999E+60) 2016. 4. 30. 오후 7:58:43연우주 오랜만!
캡틴 좀 쉬세요... -
675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7:59:33쉬세요 캡틴! 대신 돌아오면 시트 통과 빨리 해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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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19:44성현주 계수가 비어있는데.. 어떻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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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21:02>>676 어..그건 저희도 알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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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8:21:32어! 돌아왔다! 이제 괜찮아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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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22:19이게 그 환절기감기라는 친구인가요?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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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23:30>>679 환절기 감기는 많이 힘든법이니까요. 안 그래도 미세먼지도 많고 말이죠. 몸은 좀 괜찮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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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25:08>>680
죽겠습니다.. 상당히 메롱해요..
35분까지 최종출석 받겠습니다 -
682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8:25:29그전에 잠시 외출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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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25:46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입니다만... 일단 지호주가 다시 출석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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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8:26:56체크.
캡틴 괜찮은거야? -
685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26:57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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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30:47>>684
예.. 솔직하게 말하자면 많이 메롱합니다만 스토리는 진행해야 하니까요 :) -
687 이세아 (919E+56) 2016. 4. 30. 오후 8:32:05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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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8:32:54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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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33:10세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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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8:33:37이제 몸무게가 연우보다 작은 상대를 차라처럼 굴릴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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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34:13어서오세요 세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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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8:35:17잠도둑 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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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35:21>>690 그러고 보니 능력이 바뀌었죠? 레비테이션으로. 연우의 새로운 능력이 어떻게 활용될지가 기대가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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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35:42빠아른 진행을 위해 단문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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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36:35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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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8:37:23>>693 별거 없어요~ 그냥 상대를 차라로 만들어 굴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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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성과보고회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38:58오늘은 저지먼트의 성과 보고회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의 계획과 지난 1년간 어떻게 해왔는지, 새로 들어온 부원은 몇명이며 가지고 있는 금액과 지원으로 들어온 돈, 명분 등등 모든 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근처 학교의 저지먼트가 전부 모이는 자리였고 각 저지먼트 부장들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부장 정민이도 참석해 부원들을 데리고 보고회장으로 향합니다.
" 하던대로 하자. 아무런 문제 일으키지 말고 할 일만 하고 나가자고. "
그렇게 말한 부장은 장소까지 지원받은 차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운전자는 정민이 잘 알고지내던 친구입니다.
" 가기전에 질문 있는사람? " -
698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40:14"없어요."
딱히...처음 참가해보지만 궁금한 것은 없다.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잖아. -
699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8:43:45오늘은 성과보고회 날. 적당히 준비된 차량의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은 그는 창밖의 풍경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정민의 말에 살며시 고개를 돌려 정민을 바라보았고 이어 아주 살짝 손을 들었다.
"...질문은 딱히 없습니다만, 1학년 애들에게는 어떤 자리인지 가벼운 설명은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1학년들에겐 처음인 자리니까요."
올해 저지먼트에 막 들어온 1학년 아이들은 어떤 자리인지 모를 가능성이 큰 만큼, 가벼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2학년인 자신이 설명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리더인 정민이 설명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이치에 맞을거라고 판단했기에 굳이 자신이 설명하거나 하진 않았다. -
700 이선주 (29917E+57) 2016. 4. 30. 오후 8:43:56뒤늦게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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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8:44:19성과 보고회다. 아! 네가 제일 싫어하는 날이다. 기싸움이잖아. 그래도 얼굴마담이라는 자신감을 가져! -> 지랄은 적당히 하자.
너는 머리를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었다. 트리트먼트에 린스에 케어에..거기다 새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 마스크도 최대한 검은색으로 착용한다. 사실 이게 일상이다. -> 그래. 그래서 내 일상 까발리니 좋니? -> 아! 응! 여튼.
너는 순한 눈으로 하던대로 하자는 말과 질문이 있냐 물어보는 부장에게 가만히 질문한다.
" 몸은 좀 괜찮아? "
마스크를 내리고 지호에게서 삥뜯은 (아니다) 딸기사탕을 입에 까 넣으며 너는 말을 잇는다. -
702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8:44:20허ㄱ헉.....지금 달려왔는데...늦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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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44:33어서오세요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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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8:44:51"없습니다!"
신기한곳으로 가는구나.
얼마나 모이려나 -
705 현주 (2976E+54) 2016. 4. 30. 오후 8:44:55어서오세요 마루주.
이제 시작! -
706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8:45:23죄송함다....지금 씻고....9시 10분쯤까진 눈팅인ㄷ...
-
70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8:45:27이선주와 마루주 안녕하세요! 아니, 그런데 딸기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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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부쨩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48:37" 안괜찮아도 할 일은 해야지. "
하루의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언제는 몸이 아팠다고 쉬던 부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몸상태보다 지금 당장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성과보고회. 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의 계획과 지난 1년간 어떻게 해왔는지, 새로 들어온 부원은 몇명이며 가지고 있는 금액과 지원으로 들어온 돈, 명분 등등 모든 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 "
덤으로 근처 지부의 모든 저지먼트가 모인다고도 덧붙입니다. 부장들 사이의 약간의 신경전도 벌어진다는 말 또한 덧붙이고요.
" 도착했나.. "
도착한 장소는 거대한 건물이 세워져있고 각각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자기들만의 저지먼트를 상징하는 완장을 차고있는 저지먼트들이 모여있습니다. 하나 특이한 점은 거대한 안테나를 달고있는 비행정 하나.
" 원래부터 있던건가 저건.. "
부장은 시작하려면 잠시 시간이 걸리니 잠깐 쉬고 있으라 일러둡니다. 어느새 하로와 만나서 둘은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709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8:49:21"없습니다."
이선은 달리 마음이 없는 양 창밖을 바라보면서 대답합니다.
망원시를 하고 있지만 겉보기엔 잘 드러나지 않지요.
//다들 안녕하세요!(*´▽`*) -
710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8:50:16>>709
아이고 또 늦었다...레스 무시해주세요 -
711 부쨩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8:54:25간단하게 주변을 구경한다던가.. 하는 레스로 하나씩 부탁드릴게요!
-
712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8:54:47이선은 망원시를 멈추지않고 주변을 둘러보길 계속합니다.
비행정을 맨눈으로 보았다가 망원시를 하기도 하지요. -
713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8:55:28와..저 비행정은 뭐냐...
별로 신가하지도 않지만..
일단 조금 쉬라는 말을 들고 쉬기로 한다.
사람들 참 많이 모였군...
"..........." -
714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8:55:47"...?"
검은 거대한 안테나를 달고 있는 비행정 하나. 그것을 지호는 의아하다는듯이 바라보았다. 아무리 봐도 저 비행정은 너무나도 수상하기 짝이 없었다.
애초에 비행정에 어째서 거대한 안테나가 있어야만 하는가? 그는 그것을 빤히 바라보면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용히 있기를 약 1분. 머리속으로 생각을 마친 그는 조용히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계속해서 비행정을 빤히 바라보았다.
"...정말 만약이지만, 저 안테나가 해킹되거나 해서, 우리에게 안 좋은 뭔가라도 송신되는 날에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은데."
예를 들면 레벨을 0로 만들어버리는 그 음파라던가.... -
715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8:56:51"저거 UFO아닐까요! 저 안테나로 모성에 인간들의 데이터를 보내는 탐측선!"
일리가. -
716 이세아 (919E+56) 2016. 4. 30. 오후 8:58:25"UFO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담담히 웃으며 화답을 해주지만 정작 그녀도 저게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알 수 없었다. -
717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8:59:43너는 할 일은 해야한다는 그녀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고 속으로 한숨을 쉰다. 하아, 내가 쟤를 어떻게 말리겠어. 도착했다. 안테나를 단 비행정을 조금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뭐야, 저건.
쉬고 있으란 말에 너는 간단히 주변을 둘러본다. 사람, 사람, 사람, 저지먼트, 완장. 하. 너는 강아지마냥 순한 눈망울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어깨를 으쓱인다. -
718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9:01:15"......신천지?!?!"
잔뜩 흥분한눈으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런곳은 처음,,..이라는 모양입니다 -
719 부쨩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05:46- 알겠어 그럼. 그렇게 해 -
"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전해줘 "
- 이쪽은 신경쓰지마라 -
하로와 간단한 대화를 나눈 정민은 다시 자신의 부원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고개를 들어 떠다니는 비행정을 바라보던 정민은 저 정도 크기의 비행정을 띄우려면 분명 윗사람들의 허가가 꼭 필요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적을 가졌던간에 아무런 허가를 받지 않은거라면 당장 격추되어도 이상할 점이 하나도 없지요.
" 여기 모인 전부가 저지먼트야. 완장 차고있는 거 보이지? 나중에라도 만나면 인사라도 해줘 "
그렇게 말한 정민이 부원들을 이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분명 오늘 자리에서 크리에이터는 일을 터트린다고 했습니다. 잔뜩 경계하고있는 부장입니다.
" 스피커까지.. 원래는 없었던게 보이는데.. "
부장은 만의 하나라도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안티스킬이 봐주고 있는 보고회장이지만 그런다고 방심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
720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9:05:59돌아왔습니다! 언제쯤 난입하는게 좋을까요?
-
721 부쨩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08:26지금 바로요! 이제 다음 레스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예정입니다!
-
722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9:08:34"안녕하세요! 모카고 1학년 우마루에요!!"
일단 모두에게 경계하라는 말은 스루하곤, 사람이 많아서 마냥 좋은지 주변사람에게 달라붙으며 인사를 나눈다 -
723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09:34".....과연 성과 보고회.."
저지먼트들이 다 모인 것인가?
인첨공의 저지먼트 전부 다...?
우리보다 무능한 저지먼트도 많겠지만 유능한 저지먼트도 많겠지..?
"예 예."
그냥 태평스럽게 대답하는 듯 하지만 은근 주의를 경계한다.
-
724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9:10:36천천히 정민의 뒤를 따라가면서 그는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전에 캬츄샤가 제공한 정보도 있었다. 이곳에서 그 노아와는 또 다른 완전체의 실험이 이뤄진다고 했던건 여전히 그의 수첩에 기록해뒀고 계속 읽어뒀기에 그의 머릿속에 확실하게 박혀있었다.
이어 그는 정민의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잔뜩 경계하는 표정이 분명했다. 이어 들려오는건 주변을 경계하라는 말. 그 말을 듣고서 지호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는건 덤이었다.
그렇게 머리를 뒤로 넘기다가 그는 정민에게 조용히 입을 열었다.
"...부장.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경계를 해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만큼 다른건 몰라도 저 스피커는 어떻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안테나도 그렇고, 스피커도 그렇고.. 만약 여기서 그 장치라도 발동하기라도 하면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할겁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그 음파 장치는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왔다. 자신이 만약에 크리에이터라고 한다면, 여기서 실험을 한다면 자신들을 방해하는 존재들을 무력화하는 행위부터 할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
725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9:10:56"크리에이터에 대한 얘기는 다른 사람에게 얘기 했어요?"
일이 터진다면 분명 주의를 기울일텐데 -
726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11:07"안녕하세요."
이선은 마루에게 웃으며 마주 인사하고는
회장을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정말 많군요.
허가받은 기물들이겠거니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어디에 쓰이는 지 모르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 -
727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9:11:37"행동들 각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평소보다 더 각이 잡힌 진해는 다른 부원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변을 살피며 당부합니다. 부장님의 말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목화고 저지먼트라면 글쎄요... -
728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9:11:41하 진짜.....급하게 콜이왔어요 ㅠㅠㅠㅠ금방 다녀오.....10시전엔 올련지,... 대충 낙오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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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9:11:43부원들을 이끌고 가는 그녀를 따라가던 너는 이상한점을 느낀다. 청각이 특히나 예민하던 너는. 조용히 헤드셋을 낀 채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헤드셋을 투명하게 만든다. 경계를 해도 의문점이 남는다.
왜 그때 안티스킬이 우리의 제안을 거절했는가?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한 일 이었다. 혹여나, 어떠한 일에 우리가 휘말리고 용의자가 된다면? 아니면. 안티스킬 내부에 다른 조직원이 숨어 들어가있다면. 세상은 복잡하다. 너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뜬다. -
730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12:47다녀오세요 마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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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9:13:10다녀오세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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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13:26잘 다녀오세요! 마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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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14:4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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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9:15:13잘다녀와요! 1명이 돌아오니 1명이 나가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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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AIM버스트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3:33자리에 앉아 있던 모카고 저지먼트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은 동시에 밖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 뭐,뭐야!! 그만해!! 멈추라고!! -
- 이,이상해!! 내가 하는게 아냐.. 여,연산이.. 연산이 멈추질.. 으아아아!! -
소리가 들리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난 정민은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부원들에게 따라오라는 말도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간 정민은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짐을 느꼈고 고개를 들어 비행정에 달린 안테나를 바라봤습니다. 머릿속에서 연산이 제멋대로 되어가고 있는걸 느꼈고 우웅 - 하는 소리와 함께 의지와 상관없이 바닥에 과중력장을 생성한 정민은 자신이 만들어낸 중력장에 쾅 하고 쳐박혀버렸습니다. 보도블럭이 몇개 깨어질 정도의 힘을 가진 중력장에 쳐박힌 정민은 한 차례 피를 토하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소리칩니다.
" 안으로 들어가!! 밖으로 나오지마!! "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걸음을 뗀 정민은 의지와 상관없이 허공에 중력장을 만들었고 공중으로 딸려올라갔다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집니다.
- Ladies and gentlemen! 힘만 믿고 설치는 저지먼트에게, 그 힘을 마음껏 느껴보라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AIM버스트가 어떤 것인지, 한 번 뼈저리게 느껴보세요. 좌절을, 절망을! 여러분이 믿고 따르는 그 보잘 것 없는 힘! 제가 마구마구 드릴테니 마구마구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스피커에서는 익숙한 '신사'의 목소리가 나왔고 안테나 아래에 있는 능력자들의 연산을 멋대로 헤집어놓았고 그대로 폭주로 이어졌습니다.
" 이..하로.. "
저지먼트의 뒤에서 등장한 것은 하로였고 자신의 부원 둘을 시켜 이어플러그를 끼고 달려가 정민을 꺼내오도록 합니다.
" 3...연구소... 추저..ㄱ..해.. "
- 하고 있다. 방금 안테나 전파로 추적 끝났어. -
만신창이가된 정민을 바닥에 눕힌 하로는 밖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온 사방에 불을 뿌리거나, 과도한 연산으로 바닥에 쓰러져 발작을 일으킨 학생도 보입니다.
- 쟤네.. 구해야하는데.. 할 수 있겠나? -
==
.dice 0 2. = 2
0 = 구조 실패
1 = 구조 성공
2 = 실패 및 AIM버스트
AIM버스트가 걸렸을 경우 능력이 폭주하는 상황의 레스를 써주셔야합니다. 리타이어는 안당하니 안심하세요. AIM버스트가 걸렸을 경우 다치기는 하겠지만 다른 저지먼트가 구해드립니다. 1회씩 전부 굴려주세요 -
736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4:36원래는 저저번주에 다같이 능력폭주로 리타하고 그날 스토리는 거기서 끝! 이었는데.. (쭈글)
-
737 설현 (9999E+60) 2016. 4. 30. 오후 9:25:06왜 이렇게 저지먼트 라는 사람들이 허술할까...
.dice 0 2. = 2 -
738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9:25:242... 라니.
-
739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9:25:30.dice 0 2. = 2
일단 다이스 먼저.. -
740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6:00>>737
사일런트 메이저리티! 의미를 잘 생각해주세요 :D -
74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26:13그럼 저도 미리 다이스부터...!
.dice 0 2. = 2
설마 저도 2번인건가요?! -
742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26:31.dice 0 2. = 0
-
74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26:32어째서 죄따 2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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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6:37귀신같은 콩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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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26:54.dice 0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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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27:27현이는 어떤 식으로 폭주해야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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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이세아 (919E+56) 2016. 4. 30. 오후 9:27:53.dice 0 2. = 0
-
748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9:28:25.dice 0 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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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9:28:45"크아아아악!!!"
연산을 제어할수가 없었기에 그는 크게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제어할 수가 없었다.
저번에 자신의 여자친구인 설현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말했건만, 지금 이 꼴은 무엇이란 말인가. 스스로가 너무나도 한심스럽고 한탄스럽다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자신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그의 주변의 물건들의 부피가 마구잡이로 변해가는걸 보면서 그는 어떻게든 제어를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주머니 속에 넣어둔 진압봉 역시 이미 커져서 주머니 속에서 튀어나와 땅에 떼구르르르 구르고 있었다. -
750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8:46능력의 폭주는 현재 레벨 이상의 능력이 발현하여 몸이 견디지 못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레벨3인 현의 몸에서 레벨4나 5수준의 능력이 발현된다면 몸과 정신이 버티질 못하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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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9:29:03.dice 0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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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29:09>>750
아하 :3 -
753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29:140아니면 콩! 일해라 저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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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9:29:27아,....폭주할 능력이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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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30:050은 구조실패 묘사 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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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이세아 (919E+56) 2016. 4. 30. 오후 9:30:20주변에 능력폭주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눈에 보인다만 그녀의 능력은 그런걸 잠재우는데에는 접점이 없는 능력이기에 눈쌀을 찌푸리며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한다. 빙벽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갈라놓으면 괜찮을까 생각하다가도 그러면 죽을것 같아서 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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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9:31:08이번에는 능력의 봉인이 아닌 제어를 잃은 능력의 폭주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능력을 난사하거나 쓰러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번의 당한 일을 교훈 삼아 진해도 귀마개를 꺼내어 착용하려 하지만...
한 학생의 능력 폭주로 튀어나간 돌덩이가 진해의 손을 맞추어 귀마개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읏..."
신음소리와 함께 진해는 땅에 떨어진 귀마개를 찾던 중 '그 소리'를 들어버림과 동시에 무언가가 자신의 머릿속을 휘젓는 기분을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연산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10kg늘어난 상의에 10kg늘어난 하의, 그리고 진해 본인의 무게마저 최대치로 늘어나 그 충격에 진해는 바닥으로 엎어지고 맙니다. 방금 전에 부장님이 자기 능력에 당하던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옷의 무게는 어느새 가벼워졌다가 다시 무거워졌다가를 반복하며 진해의 머릿속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
758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31:27"....!"
능력의 폭주...머리가 터질 것 같고 몸이 고통스러워진다.
망할 신사 녀석....꼭 죽여버릴 거야...
"......"
머리를 쥐어 잡고 바닥에 앉는다.
고통스러워서 식은 땀까지 흘리기 시작한다.
말도 안 나온다.
"흐..하...흐..."
숨도 매우 거칠어진다.
"ㅈ..여..ㅂㅓ..릴.."
말도 제대로 안 나오는 상황.
누군가가 구해주어야 한다. -
759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31:45>>755
네 그렇습니다!
>>754
위에 >>750을 참고해주세요! -
760 설현 (9999E+60) 2016. 4. 30. 오후 9:32:06주변의 속도가 엄청나게 움직여댄다.
물론 나 자신도 포함해서.
머리가 아파서 움찔한것에 너무 속도가 붙어 또 다시 그것에 연쇄적으로 반응해서 주변에 모든것에 부딪힌다.
"아으윽..."
이거... 죽으려나. -
76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32:13이 와중에 1번이 아무도 안 나오는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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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9:33:47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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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34:58>>762 음. 연우주. 지금은 이벤트중이니까 돌리는건 힘들고 연우주도 이벤트에 참가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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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35:11이선은 회장전체에 쓰러진 학생들을 살피면서 멀쩡한 이를 먼저 찾아보려 합니다.
이선의 능력으로는 구할 수 있는 이가 얼마 없으니까요. 주변을 조금 더 의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회장전체를 둘러보느라 눈이 빠르게 굴러갑니다. -
765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9:35:51앗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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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연우주 (71831E+56) 2016. 4. 30. 오후 9:36:41컴퓨터가 이상해요. 몇분동안 F5만 누르면서 기다렸는데 계속 새롭게 갱신은 안되더니...갑자기 몇십개가 한번에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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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36:52.dice 0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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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36:59- 비켜!! -
기회는 딱 한번입니다. 하로는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날릴만한 물건을 찾아보았습니다. 보이는 것은 이송을 기다리는 철제의자와 트럭 두어대. 능력이 폭주하면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한 하로는 자신이 뛰쳐나감과 동시에 아이들을 안으로 데려오라고 말한 뒤 바로 뛰쳐나가 능력을 전개, 능력의 폭주를 이용해 트럭과 철제의자를 저 하늘로 쏘아올려 비행정을 말 그대로 공중에서 폭파시켰습니다.
- 빨리 다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빨리! -
아직까지 폭주가 끝나지 않은 학생들이 있었지만 저지먼트는 그런 것을 따져선 안됍니다.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합니다. 하로는 두팔을 걷어부치고 생지옥 속으로 뛰어들어가 바닥에 쓰러진 학생들을 질질 끌고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하로의 옆에서 노트북을 두들기던 학생이 입을 엽니다
- 카츄샤! 제3 연구소입니다! 권정민이 말한대로입니다! -
- 좋아.. 너희는 여기서 수습하고 있어. 모카고보다 더 다쳐서 어쩌자는 거야 -
그리고 하로는 안으로 끌고들어온 저지먼트중 가장 멀쩡한 사람만 추려놓았습니다. 모카고 저지먼트 외에는 전부 밖에 있던터라 멀쩡한 사람이래봐야 모카고 뿐이지만요.
- 보다시피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고 있다. 저 정도 비행정이 들어오는데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면 안티스킬은 이미 넘어갔어. 여기서 나서야 할 사람은 우리 뿐이다. 다만, 강요하지는 않아. 함께 할지 말지 그것만 말해. 난 권정민처럼 다정한 사람이 아니니까 - -
769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9:37:48비명소리. 너에게 가장 익숙한 소리가 들려온다. 머리가 어지럽다.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너는.
" 권정민!!! "
열린 문 사이로 보이는 아비규환,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고통받는 그녀. 네 눈이 잠시 흔들리더니 나오지 말란 말에 이를 악 문다. 우리는 모든것을 알고있다. 이 상황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 까지. 너는 눈을 꾸욱 감더니 이 상황을 보고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너는 산산조각 나버린 정신을 주워담지 못하는 상황까지 온 사람이다. 네 눈에 보이는것은 폭주가 아니다. 그저 능력이 모두를 집어삼키고 있는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 불길은 한 남자를 집어삼키고, 한 여자는 풍선에 매달려 절실함을 표현하다 떨어진다. 그리고 익숙한 얼굴들 조차 네 눈에 보인다. 이 상황은 너에게 있어선 상당히 즐거운 광경일것이다. 그렇지, 하루?
네 눈은 이미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익숙한 환청이 들려온다. 살려주세요, 아무나 제발 제 동생을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저기 여자 아이부터 빨리 꺼내, 비명소리, 비명소리, 비명소리.
그리고, 진짜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너는 눈을 감는다.
" 좋은 오페라네. "
그리고 너는 귀마개를 쓰고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는 저지먼트에게로 다가갔지만, 구할 수 없었다. 너는 이를 악 물며 누군가를 저주한다.
" 조만간 네가 이 오페라에서 아리아를 부르게 될거다. 신사. " -
77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9:37:55음. 캡틴. 일단 다들 구조는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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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38:41"끄아아!!"
미친듯이 온갖 물건을 파괴하고 띄우고 던졌다.
"망할...젠장... 너무 아파...잘 못하면 다른 사람을 다치게하겠어..." -
772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38:42"끄아아!!"
미친듯이 온갖 물건을 파괴하고 띄우고 던졌다.
"망할...젠장... 너무 아파...잘 못하면 다른 사람을 다치게하겠어..." -
773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9:39:03갑작스레 머릿속에 여러가지 문제가 떠오릅니다.... 굉장히 머리가 아프지만. 못버틸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저번 사이트에 문젤 열심히 풀었을때와 비슷.... 능력 연산프로그램을 켜봅니다.....?! 제 옷과 소지품들이 여기저기 사라지기 시작헸습니다! 변태로 몰릴짇....?!?! 주변 벽돌고도 사라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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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40:19>>770
전부 안으로 끌고들어왔습니다! -
775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42:51구조되어 안으로 들어온다.
아직도 숨이 거칠다.
현은 주머니에서 드링크를 하나 꺼내 벌컥벌컥 마시고 병을 바닥에 던지며 말한다.
"나..나도..! 그 녀석..잡으러..."
호흡을 하며 말한다 -
776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9:43:26빌어먹을....
그는 자신의 가슴 속으로 작게 중얼거렸다. 평소라면 감정은 그다지 표현하지 않는 그였지만, 지금 그는 누가 봐도 불쾌함을 느낀다는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표정이 일그러져있었다.
자신만이 폭주를 한게 아니다. 폭주한 이들 중에는 자신의 동료도 있었고,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자신의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런 광경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폭주에 휘말려버렸다. 그런 추태를 보인 자기 자신이 너무나도 한탄스러웠다.
분노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그걸 어떻게든 속으로 가라앉히기 시작했고, 다시 표정을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려버렸다. 지금은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감정에 휘말려버리면 반드시 빈틈이 생기고, 그 빈틈이 생기면 미스가 생길테고, 미스가 생기면 자신은 누군가의 발목을 잡게 될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 일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함께 하겠습니다. 저지먼트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의 짧은 한마디는 단호한 분위기로 끝을 맺었다. -
777 이선 (29917E+57) 2016. 4. 30. 오후 9:43:58"저지먼트로서..."
이선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벌어질 줄 알았지만 전혀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제법 멀쩡한 상태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이선은 확장한 시야를 줄일 생각도 하지 않고 버팁니다. -
778 설현 (604E+53) 2016. 4. 30. 오후 9:44:47...
"...왜"
쿨럭.
"우리 저지먼트는 이렇게"
쿨럭.
"동네북처럼 테러 당해요."
대비좀 잘 하지...
힘겹게 비틀 거리며 일어 섰다. -
779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9:46:46그렇게 엎드려 있던 중 누군가의 손에 잡혀 억지로 안으로 끌려 들어옵니다. 다시 능력은 안정되었고 진해의 능력이 적용되었던 물건들도 원래대로 되돌아갔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항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상황만 더 악화되겠죠.
분한 마음에 먼지를 털고 일어나며 카츄샤의 말을 듣자마자 조금의 고민도 없이 대답합니다.
"하겠습니다!"
지금 자신을 비롯한 저지먼트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진해는 다시 원래대로의 각진 자세로 돌아와 그다음 지시를 기다립니다. -
780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9:47:44" 아무리 개떡을 쳐도 저지먼트는 저지먼트니까. "
참여하겠다고 덧붙이며 언제나 투명하게 우리의 옆자리를 지켜주는(?) 샤를로트를 손에 쥐고 목 뒤에 턱 얹는다.
" 아, 맞다. 질문. 만약에 존x 패도 되는 상황이 오면 어디까지 가능해? "
정민이처럼 다정한 사람이 아니니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
781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9:48:23"뭐....후방지원이라면.......버틸만하니까.....해볼게요!!!"
노트북을 꺼내고 인첨공 보안모듈에 접속해봅니다. 글러먹었네요. 이 구획 주변은 권한이 없어요....이제...뚫어야죠.
"단체 보이스톡이라도....연결해주세요. 상황보고. 헤드릴테니"
cctv는 벌써 뚫었으니.... 점점더 보안을 뚫어볼까요 -
782 이세아 (919E+56) 2016. 4. 30. 오후 9:48:45"해야죠."
그녀는 옅게 미소를 띄우며 당연하다는듯이 반응한다. -
783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49:20"골때리네..."
저번에 그 납치 사건의 주범인가?
"멍청한..."
아직도 머리가 얼얼하네... -
784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54:09"해야지 별 수있어?"
-
785 캡틴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9:54:37" 3..연구..소.. 노아.. 데려가... "
바닥에 누워 피를 줄줄 흘리는 정민은 꺼져가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죽어가는 노아를 살릴 비밀은 그곳에 있다. 덤으로 이 정신나갈 실험을 끝낼 방법도 그곳에 있다. 모든 답이 그곳에 있다. 어디가 부러진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완벽주의자 정민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다쳤던 사람이 맞냐는듯 멀쩡해 보이는 모습으로 일어선 정민은 하로에게 다가갑니다.
" 한 명이라도 다쳐서 오면 가만 안 둘거야 "
뒤를 돌아 자신의 부원들을 바라보는 정민은 흠흠, 하고 헛기침을 하곤 입을 엽니다.
" 절대, 다치지 말고. 금방 따라갈게 "
말을 마친 정민은 그 자리에 툭, 하고 쓰러졌습니다. 정신을 잃었지만, 마치 죽은 것 마냥 쓰러진 정민을 본 하로는 자신의 부원들에게 이곳 수습과 함께 챙기라 이른 뒤 앞장서서 나섭니다.
- 제 3연구소로 간다. 추적은 끝났으니. 출발. - -
786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9:56:14"...당신이나 몸조리 똑바로 해..부원들이 걱정한다고."
정민이 쓰러져 기절하자 말한다.
그리고 하로를 본다.
"갑시다."
제 3연구소로. -
787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9:57:22"아...아....다들 들리세요? 일단 통화 연결했는데... 제3연구소 주변, 화면 전송해볼게요"
cctv화면을 대강 추려서 전송한뒤 부장 옆으로 다가간다. 부장,...우람하시던등,....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살아난다.
"무슨일있으면. 보고드릴게요. 주변, 수상한사항은 없음" -
788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9:57:42내가 내 능력으로 이미... 꽤 다쳤는데요.
라고는 말을 안 했다.
"최대한 열심히 할게요."
정신이 약간 혼미 롭지만.
아. 그러고보니 지호 선배 괜찮은건가.
"선배...괜찮아요?" -
789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9:58:30"...노력하겠습니다."
다쳐서 오면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 말을 지킬수 있을지는 그로서도 알 수 없었다. 확신을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약속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노력하겠다는 짤막한 한마디를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했다.
능력의 폭주로 인해서 커졌던 진압봉을 다시 축소시켜서, 작게 만든 후 그것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으면서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천천히 하로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결판이 날지 안 날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할 생각이었다. -
790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9:58:32"쓰러졌네? 안 죽었겠지?"
저 인간 저 정도로 만든건 용서할 수 있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주먹을 꽉 쥐고 하로를 따라 나갔다 -
791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9:59:19이선은 쓰러지는 부장을 바라봅니다. 피를 흘리는 것까지 보았지요.
정민과 같은 사람들과 마주하는 일이 잦아 저지먼트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언뜻 노아, 라는 이름을 들은 이선은 진심으로 마음먹습니다.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이선도 그럴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자."
작은 목소리로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
792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0:00:47"지시. 확인."
짧은 대답과 함께 진해는 몸을 추스리고 카츄샤의 뒤를 따르면서 뒤돌아 부장님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다시 몸을 돌려 걸어나갑니다. 그 3연구소라는 곳을 향해서.
노아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부장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그리고 지금까지 당했던 고통을 그들에게 되갚기 위해.
건물을 나온 뒤로는 안에 있었을 때보다 표정이 더 굳어있습니다. -
793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0:02:17너는 눈을 감는다. 보고싶지 않다. 너무나도 완벽하게 행동하려 하는 그녀를 보고싶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그녀를 무시하려 했지만. 다쳐서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그녀의 말에 주먹을 꾸욱 쥐더니 무언가를 참기 위해 목에 계속 힘을 주던 탓에 약간이나마 쉬어버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 너나 그만좀 다치지 그래? 우리는 안다치고 놈들이 뒤질테니까. "
걱정 말라고, 덧붙이던 너는 쓰러지는 정민을 보고 시선을 한참 그곳에 머무르다가 출발이란 단어가 들리자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그녀가 멀어지기 직전 너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다 발걸음을 재촉했다. -
794 지호-설현 (81717E+64) 2016. 4. 30. 오후 10:03:35"...괜찮아."
그녀의 질문에 그는 무표정을 풀고서 살짝 가벼운 미소를 짓고 괜찮다고 짧게 대답을 해줬다. 이어 그는 짤막하게 말을 덧붙혔다.
"...서로 힘내자. 다치지 않도록." -
795 설현 - 지호 (58345E+53) 2016. 4. 30. 오후 10:05:20"네..."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나도 가볍게 미소를 지어줬다.
"서로 힘내요." -
796 이하로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10:07:14가만히 나아가던 하로는 3연구소로 향하면서 저렇게 큰 일을 벌이는데 안티스킬이며 SF며 아무것도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됀다고 말합니다. 분명 누군가 배후에 있고 돈이든 뭐든 안티스킬까지 꼬셔서 넘어간게 분명하다고, 하로는 말합니다. 그러던 와중 제3 연구소에 도착했습니다. 겉은 조금 낡아보이고 크기가 꽤 있는 연구소는 사람의 기척은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이 실험을 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노아를 살려낼 방법이 있는 그곳.
" 흩어지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들어가자. "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뜯어낸 하로는 가장 먼저 넓은 복도와 방들이 보였습니다. 약한 주파수가 AIM의 연산을 방해하는게 느껴집니다.
" 연구실은 가장 지하에 있다고..하니까 최대한 빨리 움직이자고. "
그렇게 말했을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경비로봇들이 천장에서 떨어져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일단은 이 경비로봇들을 헤쳐나가야겠군요.
==
dice 0 1
0 = 실패
1 = 성공
성공이 나왔을시 시원하게 경비로봇을 때려잡는 레스를 연성해주세요! 실패가 나왔으면 하로쨩이 지켜줄테니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79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0:07:48여기서 0번이 나오는게 저겠지요. 하지만 굴려본다!!
.dice 0 1. = 1 -
798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10:08:12.....지원캐는 뭘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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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08:38.dice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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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08:45.dice 0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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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08:51.dice 0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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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08:52dice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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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0:09:06.dice 0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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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10:09:07.dice 0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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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09:19.dice 0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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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0:09:32후우... 일이 오늘따라 잘 안 풀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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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이하로 ◆nomq9kQyHQ (90794E+59) 2016. 4. 30. 오후 10:09:38>>798
원래라면 같이 오는걸 생각했지만.. 같이 다이스 굴려주시고 0이 나왔을경우는 방화벽에 막힙니다. 1이 나왔을 경우 실험장소로 예측되는 곳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
808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09:57"...방해 하지 마."
경비로봇이 자신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게 전혀 없었다. 그는 주머니 속에서 진압봉을 꺼낸 다음에 원래 크기로 바꿨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비로봇들의 사이즈를 축소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아진 경비로봇을 그는, 손에 쥐고 있는 진압봉을 꺼내서 있는 힘껏 내리쳤다.
무게는 그대로지만 크기가 작아진만큼 그의 진압봉 공격만으로도 충분히 경비로봇은 파괴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천천히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경비로봇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
809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0:10:39.dice 0 1. = 0
-
810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10:59"..하..왜 떨거지들이..."
꺼지라고 해도 로봇들이니...
금강불괴의 힘을 보여주지...
로봇에게 다가간다.
로봇이 현의 머리를 후려친다..하지만...
"난 멀쩡해 병X아."
그대로 로봇의 약점으로 보이는 약한 부위를 타격해서 부신다. -
811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11:07일단. 제 3연구소....권한이 높아요...지금 당장 급하게 열람 가능한건 지도정도인걸요..
"일단. 지도를 보내드릴게요, 확인해주세요...그리고....아차."
지도를 열람하던도중 경비로봇이 발동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 보안따위. 쉽다구요."
경비로봇에 걸린 세큐리티따위. 한손으로도 풀 수 있습니다 -
812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0:11:21다이스 너 나 싫어하지?
.dice 0 1. = 1
0. ㅇㅇ
1. ㄴㄴ -
813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12:08"더욱더 자세한정보를 알고싶지만....간략한 정보 외에는 전부 방화벽에 막혀버려요...죄송해요.더 알아낸게 있으면 보고드릴게요"
-
814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0:14:11.dice 0 1. = 1
가라! -
815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14:11"아...진짜 이거 너무하네..."
들고 이리저리 던지며 파괴하고 싶어도...너무 무거워!!
그나마 파편 돌덩이를 던지긴 했지만 역 부족이였다 -
816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14:37이선은 등 뒤에 다가오던 경비로봇을 미리 알아차리고
제압봉으로 그 머리를 후려칩니다. 시야가 확보되니 뒤에서 오는 공격들을 제법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간 단련해두었던 것이 반갑게 느껴지네요.
로봇하나가 달려드는 것을 피하다가 머리카락이 조금 잘려나가긴 했지만, 곧바로 반격합니다. -
817 설현 (9999E+60) 2016. 4. 30. 오후 10:15:26천장에서 떨어질때 가속을 시켰다.
공간안에 떨어지는 로봇들이 모두 자기몸무게가 떨어지는 속도로 강력한 파손을 일으킬 것이다. -
818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16:47앗 그러고보니 이선도 정찰계 능력인데...! 이제 레벨도 올라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쓰죠
생각없이 들어와 몸으로 싸우는 선택지를(...) -
819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17:20이선주. 지금이라도 우마루랑 정보교환을...
-
820 이삭주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17:32왔습니다
이벤트는 막바지인가.. -
821 이하로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0:18:54" 하나하나 귀찮게.. "
문득 하로는 이렇게 하나하나 파고 들어가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침 지도가 왔으니 가장 빠른 경로로 돌파해 봅시다.
" 너. 클레어보이언스라고 했나? "
==
이선주 혼자 굴려주세요
dice 0 1
0 성공
1 실패
성공이 나왔을 경우 실험실 발견 -
822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0:19:06로봇을 상대할만한 무기나 물건이...
주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 -
823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19:45.dice 0 1. = 1
-
824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20:16어서오세요 이삭주
-
825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0:20:35으아아 ;ㅅ; 아쉬워라
-
82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0:20:51이삭주 안녕하세요! 아직 막바지는 아닌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참가하심이..?!
-
827 이삭주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21:12넵, 참가는 무리겠지요.
관전도 나쁘진 않지만. -
828 이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21:38" 좋아. "
선에게서 정보를 받은 하로는 바로 지도에 대고 위치를 찾아봅니다. 가장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군요. 하로는 정면으로 쭉 나아가서 나선형 계단의 아래를 바라봅니다. 슬슬 출발하자. 하고 말하는 하로는 먼저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갑니다. 저 아래에 모든 게 있을겁니다. 아니, 있어야 합니다. -
829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0:21:51이삭주 어서와요!
-
830 이삭주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21:54>>826
참가가 가능하다면..
캡틴의 대답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
831 Creator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22:08아아 1이면 실패였..죠.. 실수했네요!
-
832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22:25당연히 참가 가능하죠! 어서 들어오세요
-
833 하로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0:23:21길을 찾는데는 실패했지만 처음 들려온 정보에서는 가장 지하로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지하로 내려가면서 정보를 찾아보면 될 일입니다. 슬슬 시작할까요.
" 내려가면서 정보를 찾는다. 닥치는대로 모아. 뭐든지 상관 없으니까 "
=
전체 다이스
dice 0 1
0 실패
1 성공 -
834 이삭주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23:42>>832
어떤 식이 매끄러울까요?
계속 같이 있었다..가 기본이겠지만 구체적 상황에 맞추는게.. -
835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0:23:48>>819
이선은 이미 들어와 있으니까 마루랑 연락하기는 애매하지 않을까요?
양쪽 다 다른 부원들에게 알려주어야하는 역할이니까... -
836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0:24:18.dice 0 1. = 1
하루는 예쁜 남자니까 다갓이 좋은거 줄거야! 그치? -
837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24:18"....아 ! 내부 cctv발견!..........아......잠깐......."
말리고싶습니다. 어쩔수가 없어요....내부 cctv가 연결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나선형 계단의 앞부분에서 모든시야가 빗나가게, 되어있어요.,...
"죄송하지만.누가 영상통화좀 해주실래요. cctv가 끊겨있어요" -
838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24:23.dice 0 1. = 0
-
839 이삭주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24:25ㅇㅎ 그냥 저 다이스 돌려버리면 되겠네요.
이삭도 반쯤은 탐지능력이니. -
840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24:55.dice 0 1. = 0
-
841 Creator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0:25:00" 뭐야!! 저것들이 왜 여기있어!! "
- 젠장..젠장..젠장.. -
- 이제 어떻게 할거야? 어쩔거냐고!! 안티스킬이 봐주고 있으니까 괜찮다며!! -
" 시끄러워!! 아직.. 아직이야.. 마지막 카드는 남아있어! 저것들이 여기까지 들어올 수 있을리가 없다고! "
연구소의 가장 지하에 약간의 불빛이 세어나오고 연구가운을 입은 4명의 남녀는 패닉에 빠져있었지만 리더로 보이는 한 명은 침착을 유지하려 하고있습니다.
" 그래.. 와봐.. 전혀 무섭지 않으니까.. " -
842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25:07"...알겠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비로봇들을 처리하면서, 그는 하로가 말한대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서 주변을 샅샅히 살피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중요한게 있지 않을지, 혹시라도 놓치는게 있지 않을지 생각하면서 혹시라도 위험요소가 튀어나오지 않을지를 생각하면서 그는 신중하게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dice 0 1. = 0 -
843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25:12하... 아직은 너무 약해... 파편 하나 들지 못한다...
-
844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25:31.dice 0 1. = 1
-
845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26:05.dice 0 1. = 1
-
846 이삭 ◆tatkrPjRyE (75874E+60) 2016. 4. 30. 오후 10:26:33.dice 0 1. = 0
-
847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27:06성공이 셋..
-
848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28:02능력이 더 강해진다면 충실히 해낼 수 있었을 텐데.
이선은 길을 찾지 못한 것에 웬일로 자신을 질책하면서 정보를 찾습니다.
아쉽게도 눈에 보이는 것들중에 그럴 듯 해 보이는 것은 얼마 없습니다.
본거지는 이선이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걸까요. -
849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28:03웃음을 지어보입니다.....잡았어요.
"아아....모두들. 지도 받으셨죠? "
완전히 수상해보이는 구역이 있어요.
"자세한 방은 모르겠지만 a-3번구역에 전력소모량이 다른구역보다 46배이상 높아요.....CCTV확보되느대로 보내드릴거고요. 일단 지도에 마킹해드릴게요" -
850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28:38역시. 후방지원이 필요해요(우쭐)
-
851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0:28:59.dice 0 1. = 0
-
852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31:59" 헨젤과 그레텔인가, 뭐이리 흘리면서 간거냐 "
하로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기타 잡다한 서류등을 밟으며 길을 따라나섭니다. 어느새 지하에 도착한 하로는 빛이 세어나오고 있는 연구실을 발견했고 저긴가.. 하고 중얼거리면서도 경계를 전혀 풀지 않았습니다.
-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군요. -
들려오는 것은 신사의 목소리. 분명 근처였고 어딘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계단 아래 어둠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신사입니다. 가이포크스 가면을 쓰고 중절모와 검은 망토를 두른 신사는 천천히 앞으로 나왔습니다.
-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그렇게 갈망하던 힘을 제가 아주 조금, 맛보여드렸는데 -
신사는 뒤에 있는 모카고 저지먼트를 바라보더니 이렇게 신사답지 못하게 떼로 몰려오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쿵,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상당히 거대한 크기의 경비로봇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소형 캐퍼시티 다운을 작동한 신사에게 하로가 달려들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남은 것은 경비로봇을 막는 일입니다.
.dice 0 1. = 0
0 실패
1 성공
성공이 3이상일경우 격파 -
853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0:32:15.dice 0 1. = 1
얍! -
854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32:29".........."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진 알 수 없었지만, 그의 눈에는 정보다 싶은 무언가가 보이지는 않았다.
자신의 눈썰미가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그저 오른손으로 머리만 살짝 긁적이기 시작했다.
"...곤란하군. 정말로."
//일단은 실패를 했으니 그에 대한 레스! -
855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32:58.dice 0 1. = 0
-
856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33:09다이스를 굴려주시고 성공이 나온분은 공격의 레스를, 실패가 나온 분은 회피의 레스를 올려주세요!
-
857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33:13.dice 0 1. = 1
1 나와라! 1!! -
858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33:13.dice 0 1. = 1
-
859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33:25.dice 0 1. = 1
허잇짜 -
860 이삭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후 10:33:55.dice 0 1. = 1
-
861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33:58"....."
제대로 공격하는 거냐...
로봇이 나를 때리지만 나는 멀쩡하다.
그냥 나에게로 시선을 끌게하자. -
862 이삭 ◆tatkrPjRyE (01934E+58) 2016. 4. 30. 오후 10:34:24와우
-
863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34:52"...오랜만이네. 신사."
짤막하게 "신사"를 향해서 무뚝뚝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낸 후, 그는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볼륨 인듀스먼트를 발동시켰다. 크기가 아무리 크다고 한들 그것은 지호에게 있어서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크기가 큰것은 작게 만들어버린 후에 공격하면 될 일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쥐고 있는 진압봉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
864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0:35:47담담히 신사의 말에 받아치는 진해.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그런말을 하는건. 무례입니다."
또다시 머릿속이 막혀오기 시작했지만 별 다른 수가 있나요?
진해는 본능적으로 주변에 길고 단단할 것 같은 도구를 집어들고 경비로봇을 향해 힘껏 휘두릅니다. 일단 신사 쪽은 카츄샤가 어떻게든 막고 있으니
이쪽에서는 경비로봇을 처리하는게 맞습니다. -
865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36:00"이게무슨....소리지...?"
어디선가...들어본......캐퍼시티다운! 옆나라 학원도시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었던 음원입니다!....어쩔수없죠. 한마디의 페턴을 분석한 뒤. 음원조작프로그램으로 녹음, 역 주파수를 채집해 전송합니다.
"이걸 틀으시면 그나마 좀 덜할거에요. 완벽하짐 않지만..."
그리고... 경비로봇이라면. 이제 진절머리가 납니다.... 30기정도중. 되는대로 닥치는대로 다른로봇을 공격하게 만듭니다. 이정도면 되었겠죠. -
866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0:36:00.dice 0 1. = 1
-
867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36:04이선은 주변사람들한테 시야에 보이는 적들을 알려주는 식으로 쓸까요!
전투력은 진압봉 둘에 단도 둘에 그런 식인데 -
868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36:54.dice 0 1. = 1
"솔직히 인정하지 아주 매력적이고 끌리는 힘이야 그 가면 멋지네?"
이때까지 싸우면서 한번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그런 강력한 파워는 아주 이끌리고 매력적인 힘이다. 악인만 아니라면 아주 좋을텐데... -
869 이삭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후 10:37:21공격 찬스.
그런 절호의 기회는 능력때문이었을까, 더욱 극대화되어 이삭은 피하는 대신 쇠막대를 쥐고 경비로봇의 관절 부분일까.
어쨌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쇠막대를 꽂아넣어 비틀어 버리려고 합니다. -
870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37:25나만 꽝..
-
87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0:37:35일단 능력을 써서 작게 만든다는식으로 썼는데, 캐퍼티시 다운이 발동하고 있는건가요? 하로가 막는줄 알고 저리 썼는데. 만약에 능력 사용이 불가하다면, 다시 쓰겠습니다.
-
872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38:36제가 뿌린 음원은....좀 약하게 만드는거지. 완전무효는 아니에요? 그....듣기만해도머리아파!!!에서 듣는건 괜찮은데 능력발동이 힘들어...정도?
-
873 이삭 ◆tatkrPjRyE (73146E+53) 2016. 4. 30. 오후 10:39:17앗차, 캐퍼티시 다운 발동중이라면 >>896의 두번째 줄 첫번째 쉼표까지 지워버려야겠네요.
-
874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40:58"하... 본론으로 넘어가자 깡통들?"
가장 가벼운 로봇 하나 잡아서 이리저리 움직여 잡은 로봇과 부딪히는 로봇들을 전부 파괴하고 파괴한 로봇들마저 들어올려 계속해서 파괴했다
"이런게 바로 창조경제지" -
875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42:06이선은 주변 부원들에게 로봇의 공격방향을 알려주며 시야를 확장한 그대로를 유지합니다.
주변시야정보가 동시에 들어와 움직이는 것이 꽤나 불편할 정도지만
이선은 가까스로 주변 경비로봇들을 피해가며 진압봉을 활용해 싸웁니다. -
876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43:28" 죽어라 이새끼야!!! "
쾅 하고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은 하로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바닥에 깔린채 미동도 없는 신사를 내려다봅니다. 능력없이 이렇게 몸싸움을 한 것은 오랜만이라 숨이 거칠어졌고 그때 뒤에서 거대한 로봇이 덮치려 오는 것을 본 하로는 피하지 못했고 눈을 두어번 정도 깜빡였을때 로봇의 크기는 작아지고, 부원들에 의해 그대로 분해당했습니다. 잘했다. 하고 작게 칭찬한 하로는 기절한 신사를 벽에 수갑으로 묶어두고 연구소로 향합니다.
- 움직이지마!! -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거대한 컴퓨터와 복잡한 수치가 왔다갔다 거리는 스크린. 그리고 한쪽에는 노아와 똑같이 생겼지만 검은 머리를 가진 아이가 눈을 감고 시험관 안에 있었습니다. 각종 기기들이 연결되어 있었고 'April' 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시험관에 달려있습니다. 실험가운을 입은 사람중 보스로 보이는 남자는 저지먼트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습니다. 움직이면 발포하겠다고, 그렇게 선언합니다. 방 안에는 AIM의 연산을 저해하는 주파수가 계속해서 흐르고 있어 능력의 연산이 불가능합니다.
" ...움직이지마 "
- 다가오면 바로 쏜다!! - -
877 이삭 ◆tatkrPjRyE (19493E+56) 2016. 4. 30. 오후 10:44:33이제 움직이면 되는건가(탕
-
878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45:11"아아....30초뒤....조명을끌테니까...준비해주세요. 조명만 끌테니까요"
-
879 하로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0:45:13캐퍼시티 다운은 하로가 막았습니다! 소형 캐퍼시티다운이라서 한 두명 정도만 적용되는걸 하로가 뒤엎어버렸죠!
-
880 설현주 (10316E+61) 2016. 4. 30. 오후 10:46:25>>876
보스 : 멈춰라!
보스 : 나는 이 실험실을 총괄하고 있는 보스다. 너의 신변을 밝혀라!
하로 : 하로
보스 : !!!
보스 : ...우리 계획을 놔둘 생각은?
하로 : 그런거 없다.
보스 : 그렇다면 여길 지나갈수 없다!
촤악-
부하들 : !!! -
881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46:37"싸 봐."
....AIM의 연산을 저해하지만..그렇다고 물러나면 안된다.
저지먼트는 능력이 없어져도 저지먼트다.
알겠냐..?
"쏴보라고 이 새x야..."
쏘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다가가다가...
갑작스럽게 공중으로 점프해 보스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이마빡에 플라잉 니킥을 시전하려고 한다. -
882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48:41"....셧오프."
탁하고 조명관련 전기회로만 모조리 차단해버립니다. 물론 다른 실험도구는 안썼지만요 -
883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0:49:29산넘어 산이라고 해야될까요 다된 밥이라고 해야될까요? 어떻게든 '신사'의 제압에 성공은 했지만 그 다음 실험실에도 사람이 있었고 더구나 능력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 저쪽은 권총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한 명이라도 총에 맞을 수도 있을텐데.
"잠깐 기다리십시오!"
진해가 말릴 틈도 없이 한 부원의 날라차기가 연구원의 머리를 향하고 맙니다. -
884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0:49:30이선은 말없이 달려나갑니다. 노아와 닮은 어린 아이.
이번에는 어떨까. 총을 맞는 것 따위는 두렵지 않다는 듯 아이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
885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49:36로봇을 해치운 다음에, 들어간 연구소 안엔 그의 머리로서는 알기 힘든 것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노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색은 다른 아이. 시험관, 각종 기기들. 누가 봐도 실험실임을 잘 알 수 있는 풍경이었다.
아무튼 그는 자신들을 향해서 총을 겨누는 실험가운 차림의 사내를 보고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와서 저런 저항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여기서는 차라리 빨리 항복하는게 합리적이라면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그는 생각했다.
"...이제와서 그런 저항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투항하는걸 추천합니다. 그게 당신들에게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
886 하로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50:17이런..! 말을 안들으시면 안돼는데..!
-
887 우마루ㅈㅜ (36614E+59) 2016. 4. 30. 오후 10:51:14솔직힠ㅋㅋㅋㅋ 아 이녀석들 안돼. 코뿔소구나. 처리못해. 수습못해.. 조명꺼서 일말의 가능성ㅇ!ㄹ 머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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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0:52:00>>886 이러니까 코뿔소 아니겠습니까!
네에 부상자 다수 예상됩니다! -
889 이삭 ◆tatkrPjRyE (4858E+66) 2016. 4. 30. 오후 10:52:20왠지 사람 보스 하나가 아닌거같은데.
다 총 빵빵 맞을거같다.. -
890 설현 (91076E+61) 2016. 4. 30. 오후 10:53:13"자자자자자자잠깐만요 상대는 총이잖아요! 움직이지 말아봐요!"
다들 기분은 알지만 총맞으면 죽어!
왜 저리들...
"지금 당신이 총을 쏴도 죄만 더 깊어질 뿐이예요! 그만둬요!"
/우리들... 완전 단순 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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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10:53:23현장상황 보른다구요 마루는ㅋㅋㅋㅋ 누가 영상통화 해달라니까 그것도다들 무시하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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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이삭 ◆tatkrPjRyE (4858E+66) 2016. 4. 30. 오후 10:53:24냉정히 생각할 줄 아는 겁쟁이는 움직이지 못한다.
총을 든 상대에게 함부로 저항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것인지.
더구나 지금은 능력조차 없는 상태.
단 한명의 총을 든 상대에게 여럿이 쩔쩔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부 달려든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음에도.
스스로의 고통과 죽음만은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 내가 겁쟁이.. "
사고가 마비된 것 같은 기분.
그냥, 저 앞의 총신이 날 쏴버렸으면 하고 쓰잘대기없는 생각을 하다가 다른 부원들이 튀어나가자 깜짝 놀라 소리칩니다.
" 잠깐!! "
결국.
이삭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
893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0:54:07" 우리 상징이 뭐더라, 아. 그래. 코뿔소였지!!! "
야구배트를 든 너는 그대로 달려든다. 내가 다치던 말던 상관 없어. 내가 지금 굉장히 빡치는 점은.
너희들이 내가 짝사랑하는 상대를 존x 피떡으로 만들었다는거지. -
894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0:54:18헣헣허헣ㅎ 저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캐릭터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만....
안되면 그냥 가만히 있는 걸로 바꿔서 읽어주세요! -
895 부쨩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0:54:47- 뭐,뭐야?! -
이런 지시는 내리지 않았잖아!
불이 꺼졌고 당황한 남자는 총을 발사합니다. 두 발의 총성이 울렸고 바로 비상전력이 돌아와 실험실을 비춥니다. 어느새 노아를 데려온 부장은 부원들을 바라보고 서서 날아오는 총알을 대신 맞았습니다.
" 이..새끼가.. 다치게..하지..말라니까.. "
부원에게 날아가던 총알 한 발을 맞은 부장은 뚝뚝 피를 흘리고 있었고 노아는 저지먼트 부원들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어딘가 힘들어 보이는게, 남은 시간이 정말 얼마 없나 봅니다. 숨을 느리게 몰아쉬던 부장은 다시 풀썩 쓰러집니다. 노아를 데려온것에서 자기 할 일은 끝났으니까요.
- 저..새끼가... -
당황해서 덜덜 떨고있는 총을 든 남자. 능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이쪽은 인원이 더 많다는 것을 하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 제압해!!! 숙청해버려!! -
당황한 남자는 총을 떨어트려 버렸습니다.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
896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0:54:48결국 밝혔습니다! (당당 (이거 아님
-
89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0:54:57과연 코뿔소들이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98 부쨩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0:56:40>>893
이거이거..!! -
899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0:56:44"하... 무모하군..."
잠깐? 근데 불 다 꺼져있잖아? 허세를 부려볼까?
"등신아, 설마 우리가 코뿔소처럼 맨 몸으로 능력만 믿고 처 들어 왔을까봐? 각자 소촘 한 자루씩은 있어"
"수는 적지만 너희는 권총 우리는 소총 우리의 압승이지?" -
900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0:57:26>>898
호에에 (시선회피 -
901 설현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10:57:34부장이 총 맞았어!!!
-
90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0:58:03앙ㄷ대!!! 8ㅁ8
-
903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0:58:07"ㅊ...총성?! 잠깐만요! 지금당장 구조요청할게요!"
외선을 돌려 빠르게 구급차를 부릅니다.
"거기 119죠? 저지먼트입니다. 협력해주시죠.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제 3연구소. 총격상황발생. 최소 경상. 최대 중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7분내에 도착하지않을시. 과다출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대한!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주세요!!"
전화를 끊거 도움될만한것들을 찾다가 경비로봇을 생각해내고 카메라를 연결합니다. 그뒤. 남자를 겨냥해. 다리부분(발목)을 조준해 난사합니다. -
904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0:58:29으하하하하 ;ㅁ; 이선덕분에 부장 총맞았다!
큰 일이네요 -
905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0:58:42"...알겠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일어난 일에 그는 순간 멈칫했지만, 하로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한 손에는 진압봉을 들고 있는 상태였다.
함부로 움직인 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할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미루기로 했다. 지금은 저들을 제압하는게 먼저였다.
사람에게 능력을 쓸 마음은 없었다. 자신이 능력을 쓰는 대상은 어디까지나 사물. 그러기에 우선 그는 떨어진 총에게 먼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작게 만들었다. 혹시라도 그걸 다시 줏어서 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말했잖습니까. 항복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짧으면서도 살벌한 느낌의 말을 내뱉으면서 그는 진압봉을 사내의 다리를 향해서 있는 힘껏 휘둘렀다. 상대를 제압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리를 노리는것이었다. -
906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0:59:05"...."
나 때문에 부장이 맞은 거냐..
...... ........젠장...
"미안하다...그리고..."
....
"꼭 잡아서 온다."
당장 보스에게 플라잉 니킥을 적중시키려 한다. -
907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1:00:02"부장님!"
누군가에 의해 불이 꺼진 뒤에 울려오는 총성(실내라서 더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도착한 부장님의 모습이
대신 총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내 진해는 부장님 옆으로 다가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아직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급한대로 부장님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하며 말합니다. 한참 전에는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해서 병원신세를 지고 아까는 자신의 능력에 당한 부상에 이번에는 총에 맞기까지 했습니다. 괜찮냐고 물어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아니, 그 전에 여기까지 왔다는게 대단합니다. -
908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1:00:16/이런 타이밍을 놓쳤네요
"흠 처음으로 한 좋은 일?"
말은 그렇게 하지만 바로 달려나가 주먹을 날렸다.
"죽어 새꺄" -
909 설현 (62682E+56) 2016. 4. 30. 오후 11:01:07부장님이!!!
당장에 달려가 부장님이 총을 맞은곳을 지혈한다.
안그래도 몸이 성치 않는데...
"왜 오셨어요!"
너무 몸상태가 안 좋다. -
910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1:02:31총성.
그리고 피.
정민.
네 머리속의 무언가가 깨진다. 너는 그대로 시선을 옮긴다. 쓰러진 정민에서, 떨어진 총으로. 너는 달려들어 그를 패지 않았다. 다른 애들이 때리는 도중이니 단지 총을 주웠을 뿐.
" 이걸로 머리를 쏘면 어떻게 될까. "
네 붉은 안광이 향하는건 보스다. 한손엔 야구배트, 한손엔 권총.
볼만하다. -
911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02:45"하아....그만해주세요 진짜 죽겠다...."
전화기가 아닌. 경비로봇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그뒤 콘솔을 조작해서. 경비로봇을 주변의 컴퓨터에 접속 여러가지 데이터를 꺼냅니다. 큰일나기전에 빠르게 빼놔야지요. 주요 데이터 뿐만아닌. 거의 모든데이터를 백업. 모카고 저지먼트 DB로 전송합니다 -
912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03:56부장님도 부장님이지만... 마루도 되게 바빠보여서 불쌍하다고 느껴집니다...ㅠㅠㅠㅠㅠㅠㅠ
-
913 이삭 ◆tatkrPjRyE (08109E+58) 2016. 4. 30. 오후 11:05:05" 진짜 싫다.. "
부장이 나타나 총탄을 대신 맞은 상황.
코뿔소같은 소리하고 있네.
" xx. "
손에 쥔 진압봉이 남성의 턱관절을 조준에 크게 휘둘러집니다. -
914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1:05:16"....죄송합니다."
부장이 왔을 줄은 몰랐겠지요. 이선은 부장을 돕지도 못하고 말도 듣지 않습니다.
자신도 왜 이토록 급히 행동하는지 이유를 모를 정도입니다.
이선은 시험관 주변의 남자들의 눈을 집요하게 노리며 공격합니다.
시험관을 확보할 생각인지 그쪽으로 향하는 이들을 계속 막습니다. -
915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06:07"아.....이로봇으론 키가 안닿는데.. 누가 저기 선반에서 책좀 꺼내주세요~"
-
916 부쨩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1:06:24" 노아.. 노아가.. 먼저야.. "
연구원들은 전부 제압되었고 수갑을 차고 벽에 묶였습니다. 하로는 숨을 고르며 부원들에게 정민의 간호를 부탁했고 자신들은 이제 망했다며 망연자실한 연구원들을 뒤로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April'이라고 적힌 아이를 깨우는 일이었습니다. 연결된 기계장치를 제거하고 유리를 깬 후 아이를 꺼냈고, 'April'이라고 적혀있던 아이는 금새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 언니! -
노아는 기쁘게 말하며 달려나가다가 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열로 발갛게 상기한 노아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 눈을 감고있었습니다.
" 노아.. 노아를 .. "
==
dice 0 1
노아를 살릴 정보를 얻읍시다!
0 실패
1 성공
1이 3개 이상이 성공 -
917 연우-하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06:58"야, 미친 새끼야! 살인자 되고 싶어?"
저걸 쏘다가 빗나가면 우리가 죽고 잘 쏴도 저 녀석 살인자 된다.
-
918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07:07.dice 0 1. = 0
-
919 지호-마루 (81717E+64) 2016. 4. 30. 오후 11:07:08"...이거면 되겠나?"
잠시 그는 행동을 멈추고 마루의 목소리가 요구하는대로 선반 위에서 책을 꺼내서 로봇에게로 건내줬다.
"...너도 고생이 많군." -
920 김진해 (50132E+61) 2016. 4. 30. 오후 11:07:23.dice 0 1. = 1
-
921 이삭 ◆tatkrPjRyE (08109E+58) 2016. 4. 30. 오후 11:07:29.dice 0 1. = 1
*짜증* -
922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1:07:30.dice 0 1. = 0
-
923 이삭 ◆tatkrPjRyE (08109E+58) 2016. 4. 30. 오후 11:07:49성공 잘나오네, 다행이다
-
924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1:08:40아, 이제 안 사실인데 하루랑 하로랑 다른 인물이였구나...
-
925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1:09:10.dice 0 1. = 0
-
926 김 현 (2976E+54) 2016. 4. 30. 오후 11:09:10.dice 0 1. = 0
-
927 하루 (15411E+59) 2016. 4. 30. 오후 11:09:11" 노아가 먼저라니, 챙겨, 너부터. 다쳤잖아. 총까지 맞았잖아. "
네 어순이 바뀐다. 주변 세상이 전부 낭자한 피와 터진 육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루, 네가 보는건 전부 가짜야. 정신차려. -> 젠장. 정신을 차릴 수 없는걸.
" ...이런, 빌어먹을. "
너는 노아를 바라보다 무언가를 닥치는대로 찾기 시작했다.
.dice 0 1. = 1 -
928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1:09:39상황이 어떻게든 정리한 후에, 그는 노아를 살릴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침착하게, 침착하게, 신중하게, 그의 눈은 주변을 샅샅히 뒤지기 시작했다. 방금전에는 놓쳤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단서를 찾을 생각이었다.
그 아이에게는 아직 선물도 전달해주지 못했다. 그렇기에 노아가 죽으면 곤란한 상황이었다.
.dice 0 1. = 1 -
929 설현 (9999E+60) 2016. 4. 30. 오후 11:09:51"부장님도 중요해요."
왜 그렇게 까지 저 애를 챙기는걸까.
저지먼트니까?
"다른사람들이 찾을 동안 전 부장님 응급처치나 할거예요. 목숨이 중요한건 저 애들만이 아니예요." -
930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09:54빠르게 뭐라도 수집해야합니다. 그래야지 나중에 수습, 정리가 쉬우니까요. 일안한다고 부장님께 혼났으니. 지금이라도 일을 해야겠죠...
"아. 119 엄청느리네요..,, 이제야 저기라니....하아..."
구급차 주변의 스피커를 해킹해. 목소릴 흘려보냅니다
"아.아. 긴급상황입니다. 저지먼트 특별법 31항 2조. 공무시 부상시엔 구급에관해 민간인 부상자 다음의 우선권을 지닙니다. 협력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저지먼트가 중상을 당했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
931 하루 - 연우 (15411E+59) 2016. 4. 30. 오후 11:11:12" 난 이미 살인자야. "
너는 생기없는 눈으로 연우를 흘깃 돌아본다.
여동생이 육교에서 떨어져서, 트럭에 같이 치이고, 온 몸이 으스러진건. 네가 밀어버렸었으니까. 맞지? -> 닥쳐줘. -
932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12:28"어라...?"
책을 읽어보니, 보안콘솔에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패스워드는....
"크리에이터즈... 코드네임. 에이프릴.....?"
보안콘솔에 직접 입력하자. 연구실에 조종할 수 있는 콘솔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일단 생명유지. 복제. 성장방해. 영양공급등을 담당합니다만..... 특수약물투여....라.... 위험해보이니 빼죠. 권한을 취소하고 이리저리 눌러서 사출모드를 선택합니다....현재 6퍼센트 -
933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1:13:20묘한 의무감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야 될 것만 같은, 그렇게 하기로 정했었던 듯한.
이선의 마음이 원래부터 그곳에서 빗나가 있는 것을 바로잡고 싶어하듯이 이선은 정보를 찾습니다.
-
934 부쨩 ◆nomq9kQyHQ (9999E+60) 2016. 4. 30. 오후 11:13:33다음레스가 마무리입니다만, 급하게 일이 생겨버려서.. 3~40분 후에 마지막엔딩레스 올리겠습니다!
-
935 연우 (71831E+56) 2016. 4. 30. 오후 11:14:03"어, 죽었나? 뭐 상관 없지만..."
한 발자국 뒤에서 쓰러져있던 그녀를 봤다.
곧이어 쓰러진 노아가 눈에 띄었다.
"야, 야! 괜찮아?" -
936 설현 (91076E+61) 2016. 4. 30. 오후 11:15:22그런데 최악의 타이밍에 하루의 짝사랑 고백...!!!
-
937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1:16:00크흠 (._.
-
938 박지호 (81717E+64) 2016. 4. 30. 오후 11:16:41"......."
자료를 찾던 그는 잠시 고개를 돌려서 쓰러져있는 부장쪽을 바라보았다. 적어도 그의 눈엔 상태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총에 맞았으니까.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에 그는 살짝 표정이 굳었지만, 곧 그 표정을 다시 원래의 무표정한 모습으로 바꾸었다. 지금 자신이 할 일은 하나였다. 부장이 내린 지령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
부장에 대해서는 부장의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그는 다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스로 한탄했다.
지금 이 와중에도 임무에 집중하는 자신에 대해서.... -
939 연우-하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16:49"뭐? 미쳤냐?"
단순한 중2병인가?
"하, 설마 그 어둠의 힘으로 보이지 않는 이차원의 종족을 몰살시켰냐?" -
940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16:55하루주.......(토닥토닥
-
941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17:11"자아자아.... 큰일도 아니에요... 일단. 그 아이를 저 기 저 캡슐같은데에 넣어주실래요? 그다음은, 제가 할테니까요"
-
942 이삭 ◆tatkrPjRyE (08109E+58) 2016. 4. 30. 오후 11:17:47대충, 자신 몫이라고 할 만한 정보를 모은 이삭은.
핏자국을 보고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곤, 쓰러진 노아에게 다가가 몸을 낮추고 노아를 찬 바닥에서 살짝 안아들어 최대한 떨어뜨리고 겉옷을 벗어 노아의 몸을 감싸려고 했습니다.
" 여기서 끝날 리가 없어..아직은 안 되잖아.. "
열이 나는데.
열이.
아.
잠시 현기증에 몸이 흔들리던 이삭은 정신을 차리고 노아를 쳐다봅니다.
" 내가 찾은 게 도움이 되었으면.. " -
943 하루 - 연우 (15411E+59) 2016. 4. 30. 오후 11:19:37" 아, 알려드릴까? "
너는 성큼성큼 연우에게로 걸어가더니 나지막히 읊조렸다. 조용한 공간임에도 그에게만 들리게끔 작게.
" 여동생을 육교에서 밀어서 떨어트려 죽였어. 물론 처음엔 죽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좋게 떨어트릴때 걔가 팔목을 잡아서 같이 떨어지고. 트럭이 다가와선, 쾅. 들이받았지. 난 살고 걘 죽고. "
어때, 간단하지? 너는 마스크 속 입꼬리를 올린다. -
944 이선 (04583E+57) 2016. 4. 30. 오후 11:20:26아무리 찾아도 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선은 방 내부를 투시하길 그만두고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시험관 안에 든 아이를 보고, 노아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 아이를 구할 마음으로 먼저 달려든 걸까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행동한 것은 살면서 한번도 없던 일인데.
표정이 아슬아슬하게 없어지기 전에 이선은 얼굴을 고칩니다. 아니, 제대로 바로잡은 것일까요?
다친 부장과 노아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감정이 없는 눈빛이지요. -
945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22:55"그애 살리기 싫어요? 빨리 캡슐안에 넣어주세요.후방담당으로. 그 누구도 죽게하고싶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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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지호-마루 (81717E+64) 2016. 4. 30. 오후 11:24:03"...이렇게 하면 되는걸까?"
마루의 목소리를 듣고서 그는 잠시 자료를 찾는것을 중단하고, 그가 시키는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될건 없을테니까.
"...그 다음은?" -
947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26:26"문....닫고. 그 경비로봇 케이블을 캡슐 뒷쪽에 연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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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지호-마루 (81717E+64) 2016. 4. 30. 오후 11:27:50"...알았어."
고개를 작게 끄덕인 후에, 그는 캡슐의 문을 닫고, 케이블을 캡슐 뒷쪽에 연결하기 시작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진 알 길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따르는게 낫다고 그는 판단했다.
"...후방지원으로서 고생이 많군. 너도." -
949 연우-하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28:45"그럼, 저 총으로 니 머리를 쏴, 초 근접거리에 우리가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쏴? 네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순간 우리가 맞는거 몰라서 그랬어?"
"난 너에 대해 잘 몰라, 하지만 두번째 살인은 좋은 생각이 아냐" -
950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33:12"뭐....그리고 119도착 직전이니까. 길안내 준비하시구요."
평소와는다르게 웃지 않습니다. 아까전부터였지만. 실수하면 사람이 죽으니까요. 죽음이 얼마나 무서운건진, 잘 알고있습니다. 일단 책과백업한 데이터파일에서 추출한. 실험체 의 비상시 방법입니다. 현재 상태는... 캡슐로 ㅊㅔ측정한결과, 체온상승. 뇌하수엽 호르몬 과다. 그로인한 영양소 소화 극대화. ATP과다 및 영양실조.....이게 말이 되는건가 생각하지만. 일단 그렇게 나오니까요....먼저 할일은... 영양소를 공급하며, 영양액에 직접 소화억제효소를 집어넣습니다. 그 뒤 생명유지 용액을 투여하고...능력발현 억제약물을 투입합니다. 메뉴얼대로라면, 이게 맞는거겠죠.... 앞으로 5여분. 미세한 양을 조절하며 씨름해야할것같습니다. 일단 캡슐 전체의 온도를 냉각시키는것부터군요 -
951 하루 - 연우 (15411E+59) 2016. 4. 30. 오후 11:36:22너는 총을 바닥에 내팽개친다. 그리고나선 야구배트를 거칠게 휘둘렀다. 작은 몸과 여자아이마냥 가녀린 모습에서 나올 수 없는 힘이다. 아. 안돼. 하루.
" ...미안, 이성을 놓았었네. "
연우를 잠시 노려보듯 쳐다보는 나는 너의 몸을 뺏어 너를 연기한다. 너는 지금 모든것이 이상하게 보여서 예민하니까. 괜찮아? -> 아무말도 하지 마. -> 이런.
" 좋은 생각이 아니라. 그렇지....그래. "
나는 한 손으로 내 눈을 덮어 가린다. 진정할 시간이 필요하다.
" 아무리 그래도 부장을 쏜건 용서할 수 없어. " -
952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1:36:24앗 딴 짓 하던 사이에 마루가 노아의 응급조치를 했군요! 와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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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이삭 - 이선 ◆tatkrPjRyE (82683E+59) 2016. 4. 30. 오후 11:36:44" .... "
현기증을 애써 무시하며 고갤 휘젓던 이삭의 눈에 비친 것은.
이선의 눈빛이었습니다.
그 찰나를 어떻게 잡아내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는 이선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았습니다.
" 괜찮아? " -
954 이름 없음 (04988E+57) 2016. 4. 30. 오후 11:37:24가회주 갱신. 어...이벤트?!
깜빡하고 있었다... -
955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38:05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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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이름 없음 (04988E+57) 2016. 4. 30. 오후 11:38:43지금 거의 끝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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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41:06>>956 다음 레스로 엔딩이라고 하더라고요. 캡틴은 지금 잠깐 일이 있어서 조금 있다가 온다고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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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부쨩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1:41:22노아는 숨을 몰아쉬며 캡슐 안에 넣어졌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하로의 부원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를 연결해 타이핑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보안이 뚫린 이후라 정보를 찾는 것은 쉬웠고 노아의 몸에 들어간 독소를 중화시키는 화학물질이 투입되었습니다. 노아는 얼마 안가 편한 표정을 되찾았고 뒤이어 하로가 캡슐에서 빼냈습니다. 남은 것은 정민입니다. 바닥에 누워 점점 숨을 얕게 쉬고 있었고 숨이 꺼져가려고 하는와중에도 노아는 괜찮냐, 부원들은 다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하로는 괜찮으니 네 걱정이나 하라고 했고 그러던 와중에 안티스킬이 도착해 정민과 노아, 에이프릴을 실어서 나갔습니다.
크리에이터는 힘에 대한 열등감으로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런 일을 알고도 묵인한 상부는 일에 관련된 관직자들을 전부 처분했습니다. 노아와 에이프릴은 당분간 모카고 근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시의 어둠은 일단 물러났지만, 언제까지 이 평화가 지속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
959 이삭 - 이선 ◆tatkrPjRyE (36823E+59) 2016. 4. 30. 오후 11:41:46가희주 어서오세요 :3
마루 지원 완벽합니다.
머찌다 -
960 캡틴 ◆nomq9kQyHQ (9999E+60) 2016. 4. 30. 오후 11:42:22하와와.. 급마무리.. ;ㅁ;
비하인드 스토리와 문서 등등은 차후에 공개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961 이삭주 ◆tatkrPjRyE (36823E+59) 2016. 4. 30. 오후 11:42:23끝잉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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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2:47"결국 잊혀진건가요..... 뒷풀이하실분 부실로 오세요. 오늘정돈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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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3:38"부장.....이 없으니. 부부장,,,,도없잖아요? 스트레스도 쌓였겠다.제가 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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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연우-하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43:58갑작스러운 배트공격에 허리를 숙여 피했다.
저거 진짜 미친 놈인가?
"만약 싸우고 싶다면 말해, 밖에서 제대로 상대해주지"
흠...말투가 바뀐것 같기도하고...
"미친 생각이지"
"그건 그래" -
965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4:18>>959
원래 이런역할이니까여...헤헤.... 다른분들도 GJ! -
966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1:44:55정미니 어떻게 됬어요..?
-
967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1:45:17"전... 뒷풀이 못간다고 전해라..."
능력 폭주에서 온 몸이 다친것에 이 사건까지 무리해서 몸을 굴렸더니.
피곤으로 더이상 못 움직이겠
. -
968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5:35"아. .....여기까지와서 싸우고싶으세요?"
보안로봇이 빙그르르 돌며 두사람 사이로 들어갑니다.
"우리들끼리 싸워서야. 도시꼴이 어떻게 되겠냐구요." -
969 지호-마루 (81717E+64) 2016. 4. 30. 오후 11:45:36"...생각은 해볼게."
짧고 무뚝뚝하게 답을 한 후에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사탕을 꺼내서 입에 쏘옥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는 벽에 등을 기대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 있었던 일.
그리고 부장에 대한 것.
정말 여러의미로 복잡한 하루였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머리 아프군." -
970 우마루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6:07>>966
119 불러놨어요 -
971 이선 - 이삭 (04583E+57) 2016. 4. 30. 오후 11:46:28이선은 조용히 어깨에 얹어진 이삭의 손을 쳐냈다가
그제야 상대가 누군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돌립니다.
뭘 하고 싶은 거야?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괜찮아요."
확장되어있던 시야에 분명 이삭도 들어와 있었을텐데.
이선은 미소지으려다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적당히 부드러워보일 정도만 유지합니다.
노아가 응급처치가 된 눈치자 불편하게 뛰던 심장도 조금 가라앉습니다.
이삭의 손으로 시선을 두며 잠긴 목소리로 말합니다.
"손...죄송합니다." -
972 가회-훈련 (04988E+57) 2016. 4. 30. 오후 11:48:26>>0
아마 잠이 안와 산책겸으로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최근에 발견한 인적 드문곳으로 갔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곳엔
어스름한 달빛이 새어오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검은 인영이 서 있었습니다.
그 인영 주위에는 검은 조각 같은것이 둥둥 떠다녔고, 달빛에 비치는 부서진 벤치는 마치 갈가리 찢긴것 마냥 강제로 늘려진 흔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두려운 눈으로 훔쳐보았는데 그 인영이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더랍니다.
깜짝 놀라고, 그리고 알아차렸죠. 들켰다는걸요.
그 인영이 가까이 다가간 순간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깨어난 곳은 제 집앞이었습니다.
꿈인가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었지만, 제 성격상 그건 불가능한 일이어서 어제밤 그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그 장소에는 벤치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냥 꿈이겠죠?
다만 어째서인지 코뿔소 문양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왜냐면 그 문장은 저희 학교 저지먼트가 매던 완장에 박혀있던 문양이었거든요.
저는 시간이 없어 신청하지 않았지만, 나름 좋게 생각하던 곳인데 뇌리에 깊게 남다니...
저는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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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지호-설현 (81717E+64) 2016. 4. 30. 오후 11:49:20그는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그녀에게로 다가갔고, 조심스럽게 그녀가 쓰러지지 않도록 이른바 공주님 안기로서 들어올렸다. 어차피 자신과 그녀가 사귀는걸 아는 이는 많을테니까, 별로 문제가 될게 없다고 그는 판단했다.
자신도 마찬가지만 그녀도 정말 고생이 많은 하루였다. 능력도 폭주당했고, 싸우기도 열심히 싸웠으니까. 레벨2 치고는 상당히 훌륭한 전적이었다.
"...수고했어. 정말로.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
974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11:49:39뒷풀이 일상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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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연우-훈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50:15>>0
로봇파편을 움직여 계속해서 주변을 파괴한다!
이정도면 괜찮은 훈련이 될꺼야 -
976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1:51:11설현은 기절...
설현주는 아니지만! -
977 캡틴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1:51:19노아와 에이프릴은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덤으로 정민이도 입원했구요 남아있는건 하로쨩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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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루 - 연우 (15411E+59) 2016. 4. 30. 오후 11:52:05너는 아쉽다고 속에서 마구 불평했다. 하루. 그거 알아? -> 뭐를? -> 미친놈은 여자들이 안좋아해. -> !!
" 그러면 나중에 정 불만이 있을 때 한판 붙자고. 지금 이건 내 잘못이니까 사과할게. "
보안로봇이 자신들의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자 한숨을 내쉰다.
" 안싸울테니까 비켜주지 않을래. "
부장은 괜찮을지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던 우리는 연우를 다시 한번 쳐다보고 발걸음을 옮기기 위해 뒤를 돈다. 그리고 입술을 잘근 깨물다 입을 열었다.
" ...수고 많았다. " -
979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1:52:59정미니 병문안 가도 되나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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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1:53:04>>973
공주님 안기 ♥ -
981 지호-설현 (81717E+64) 2016. 4. 30. 오후 11:53:07>>974 뒷풀이 일상이라. 일단 그걸 하려면 얼마나 참여할지 봐야 알것 같네요. 일단 저는 한다고 한다면 참가하겠습니다.
-
982 우마루-부실 (36614E+59) 2016. 4. 30. 오후 11:53:17"아무도 안오네요....치킨 8인분 시켰는데...."
우걱우걱
"콜라도 많은데...."
꿀꺽꿀꺽
"다들 힘들것같아서 기운복돋아줄려고 애써 준비헸는데"
우물우물
"스트레스 풀라고 보드게임도 준비했는데...."
으걱우걱 -
983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1:53:49뒷풀이 일상! 진실게ㅇ (둔기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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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1:54:13캬츄샤와 일상이 가능하단 말인가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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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캡틴 ◆nomq9kQyHQ (10316E+61) 2016. 4. 30. 오후 11:55:31지금은 제가 시간이 안되네요 ;ㅁ;
카츄샤도, 정민이도 노아도 에이프릴도 전부 일상 가능해요! -
986 연우-하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55:32"그래 수고했어"
나는 학교로 돌아갔다
/수고했어요! -
987 이선주 (04583E+57) 2016. 4. 30. 오후 11:55:58노아랑 부장 병문안 가능한가요..?
적어도 간다는 식의 독백이라도... -
988 가회 (04988E+57) 2016. 4. 30. 오후 11:56:12이벤트 참여 못했지만 될려나요...
-
989 우마루-부실 (36614E+59) 2016. 4. 30. 오후 11:56:22우걱우걱
꿀꺽꿀꺽
......훌쩍
우걱우걱 -
990 연우-우마루 (71831E+56) 2016. 4. 30. 오후 11:56:40"혼자 먹냐?"
다리 하나를 집어 다리를 뜯었다.
"안녕" -
991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57:06미..미안해! 마루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담에 일상 돌릴때 사탕 많이 줄게!!
지호:...오렌지 사탕을 준비하는게 좋겠지. -
992 하루주 ◆vn0ET5sKEI (15411E+59) 2016. 4. 30. 오후 11:57:16그렇군요 :3!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3:3 -
993 캡틴 ◆nomq9kQyHQ (91076E+61) 2016. 4. 30. 오후 11:57:27네네 독백은 자유니까요!
-
994 우마루-연우 (36614E+59) 2016. 4. 30. 오후 11:57:56"어라.....안녕하세요!"
아무도 안오는줄 알았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후방지원을 맡고있는. 1학년 우마루에요.....오늘 수고하셨어요.."
콜라를 따라드린다 -
995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1:58:03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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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지호주 (81717E+64) 2016. 4. 30. 오후 11:58:03아무튼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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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우마루주 (36614E+59) 2016. 4. 30. 오후 11:58:33모두들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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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진해주 (50132E+61) 2016. 4. 30. 오후 11:58:35어느새 판이 폭발에 임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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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11:59:07갱...신...이요.
어 그러고보니 오늘도 훈련 까먹었다.
어 이벤트가 끝나있다?! -
1000 설현 (58345E+53) 2016. 4. 30. 오후 11:59:161001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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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서환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11:59:18갱...신...이요.
어 그러고보니 오늘도 훈련 까먹었다.
어 이벤트가 끝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