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677706>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92. 8월이 찾아왔어요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26. 오후 10:35:06 - 2016. 4. 29. 오후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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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92296E+61) 2016. 4. 26. 오후 10:35:06☆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91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1484082/recent
"너희들은 전생에 얼마나 죄를 지었길래 금수가 된거니?"
"꾸에에에엑?"
"히이이잉!"
"메에에에에~~"
-자연 목장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면서 윤회사상을 떠올리고 있는 어느 한 남학생의 뒷모습 -
1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28:42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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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28:53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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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73384E+59) 2016. 4. 26. 오후 11:29:12아뇨. 하늘주께 드리려고 쓴 독백이니 하늘주가 보신건 괜찮지만 다른분들의 반응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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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결주 (81483E+60) 2016. 4. 26. 오후 11:29:14좋아. 소원권으로 뭘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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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민주 (02432E+54) 2016. 4. 26. 오후 11:29:2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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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29:46>>4 전 이번판에서 소원권을 건 기억이 없습니다. 한결주.(손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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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율주 (33903E+56) 2016. 4. 26. 오후 11:29:57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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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29:58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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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30:39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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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율주 (33903E+56) 2016. 4. 26. 오후 11:30:50태민주 어서오세요.
오늘은 간만에 일찍 자야징(두리두밥 -
11 배예온 (81483E+60) 2016. 4. 26. 오후 11:31:08태민주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아니 오늘 아니면 내일에 짧게 독백 하나 올리고 자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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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한결주 (33441E+61) 2016. 4. 26. 오후 11:31:09>>6
....... -
13 한결주 (33441E+61) 2016. 4. 26. 오후 11:31:22하........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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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결주 (81483E+60) 2016. 4. 26. 오후 11:32:25좋아. 탈선한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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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32:27자면 안 되는데...눈꺼풀이...무겁ㄷ(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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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32:48한결주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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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33:12겨울주 그냥 주무시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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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33:27>>10 안녕히 주무세요. 율주! 내일도 시험 힘내세요!
>>11 예온이의 독백인가요! 그것도 정말 보고 싶습니다.
>>12 ......없는건 없는거에요!(토닥토닥 -
19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33:48겨울주도 내일 시험이시면 빨리 주무시는거 추천하겠습니다. 시험때는 원래 빨리 자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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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35:23>>17 그런데 내일 제일 취약한 과목 시험봐야해요...아까부터 겨과서를 읽어봐도 아무것도 모르겠지만요...(먼산
와 과학 망했ㄷr☆(실성 -
21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35:58>>2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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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37:11>>19 아직 자지않을 생각이에요. 그리고 괜찮아요. 밤샘이 일상이거든요.(싱긋
>>20 잠깐만 뭐지 저 오타는...겨과서...??(동강지진 -
23 지영주 (08637E+55) 2016. 4. 26. 오후 11:38:19... 자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F5를 눌렀는데 재밌는게 하나 올라왔군요... 잘 읽었습니다. (싱긋
진짜로 자러갈게요!! (왠지 개운하다!! -
24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39:27>>22 동강지진은 무엇인가...(털썩
>>23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
25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40:44>>23 지....지영주?!(동공지진)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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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41:47"그런 칭찬은 처음 들어봐요."
서희는 좋은 신붓감이라는 한결의 칭찬이 조금 웃기게- 그러니까 유쾌하게 들렸는지 큭큭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초등학생이니만큼 그런 토픽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것도 있었으나, 스스로는 아마 결혼은 안 하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한 것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손을 잡다가 놀라서 제 손바닥을 보며 아저씨 손 같다는 한결에게, 서희는 부러 콧김을 퐁 내뿜으며 장난스레 뻐기듯 말했다.
"이게 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구요? 뭐, 손이 이렇게 된 건 기타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있긴 한데. 이젠 이 굳은살 없으면 기타 칠 때 아파서 못 치겠더라구요."
그래도 자신의 손이 그렇게 된 것이, 자신이 연습을 허투로 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 서희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던 그녀는, 한결이 자신에게 친구 하자는 제안을 건네오자, 자기보다 나이 많은 오빠가 친구 하자는 제안을 건넨 게 독특하다고 느꼈는지, 조금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이 되어, 생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나도 오빠 노래랑 연주를 듣거나, 내가 오빠한테 들려주거나, 그냥 얘기하거나, 그런 거 좋을 것 같아요. 나도 누굴 가르칠 레벨은 아니라 오빠한테 잘 가르쳐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배우는 입장이고 말이에요, 라고 덧붙이며 서희는 쿡쿡 웃었다.
"맞아요. 맛도 맛이지만 냄새도 포도향이 향긋해서 더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청포도 사탕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던 서희는 한결이 제 볼의, 별안간 사탕으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꾹 누르자, 방심한 나머지 순순히 톡 튀어나와있던 사탕이 쑥 밀리며 다른 쪽 볼이 톡 튀어나오는, 어찌 보면 코믹한 상황이 되자, 놀란 것도 잠시, 씨익 짓궂은 미소를 띠며 그를 놀리기 시작했다.
"어머나, 한결이 오빠. 제가 그렇게 참을 수 없이 귀여웠어요?"
포돌이 아저씨 여기예요! 하고 장난스레 신고하는 척을 한 건 덤이었다. -
27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42:38겨울주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그리고 지영주 어서오시지요. (태연 -
28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43:10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비록 흥흥이 주 편지에 삼십분룰은 못지켰지만 린비주 편지는 동접할 때 떠서 정말 뿌듯했네요 으하하하 -
29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43:33수향주 갱신해요 (´▽`) ノ~~!
ㅅㅣ험 2일 남아따...! 역시 이 기간에는 공부 말고 모든것이 즐거워지지...! 유후! -
30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44:10수향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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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44:40아고,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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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44:45수향주 하이하이에요!
>>28 .........(시선회피) -
33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44:59어서와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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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47:50그리고 갱신하기 전에 전판 읽고 왔는데ㅋㅋㅋㅋㅋ M4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랐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커플 1호의 달다구리한 편지도 잘 읽었습니다 :) 귀엽네요 :>~~~~ -
35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48:27>>32 (빠아아아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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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원주 (01305E+57) 2016. 4. 26. 오후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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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48:39다들 안녕요 (´▽`) ノ~~
아 맞아 이모티콘 찾았어요 헤헤 다행이다 (*´▽`) -
38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49:13시원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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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49:43>>34 .....아니. 잠깐만요! 왜 다들 그걸 읽는거야!! 그만둬요!!
>>35 하늘:뭐...뭐! 뭐!! 뭐!! 어쩌라고!!
>>36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40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50:00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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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50:59집중해서 읽어봤는데도 모르겠다...공식...아아...(흐릿
시원주 어서오세요오오...(녹초 -
42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51:33ㅋㅋㅋㅋㅋㅋㅋ흥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으면 들을수록 어감이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음... 그거야... 그렇게 긴 독백이고 염장인데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읽어드려야죠!(??) 아 맞아, 커플 1호 100일 정말 축하드려요 :>~~!! -
43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53:09>>39 서희: 로맨틱 흥흥♡(웃음꾹(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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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53:13그 와중에 다행스럽게도...! 제2외국어는 내가 진짜 자신있는 과목이라서 공부 안 해도 괜찮다...!! 과학만 하면 돼...!! 와아아아!!(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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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53:27>>41 .....역시 일찍 주무시고 일찍 공부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겨울주?
>>42 흥흥이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어...그리고...감사합니다.....(시선회피 -
46 한결주 (36485E+61) 2016. 4. 26. 오후 11:53:41"진짜가. 명절날 집 가모 마이 들었을기같은데."
서희가 큭큭거리며 웃자 나 역시 따라 웃었다.
"아, 우스버라. 마 가스나야, 뭐가 그래 웃겨가 계속 웃나."
천천히 말하며 팔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그리고 뒤이어 콧김을 푸, 서희가 내뱉으며 장난스럽게 얘기하자 와- 소리를 내며 말했다.
"가수할끼가. 마, 연습을 을매나 했으모 가스나 손이 이렇노. 진짜 열심히 하나보네. 싸인좀 해도, 미리 싸인 받아놓게."
장난스럽게 손을 뻗어 싸인해달라는 시늉을 하며 웃다가, 서희가 뿌듯한 표정을 짓는걸 보았다. 아고, 가스나 싹싹한것봐라. 다른 아들마냥 마냥뛰어댕기고 놀고 그럴 나인데 벌써부터 철들었네. 손에 굳은살도 박히고, 노래도 좋아하고. 다른 아들이모 기타 가르쳐도 삼일하고 관둘낀데. 자랑스러운듯 바라보다 서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나도 작게 미소지었다.
"좋으네. 마, 느가 나보다 수백배는 잘한다. 자신감좀 가져라, 문디 가스나야."
씩 웃으며 말하다,볼을 꾹 찌르는 촉감이 손에 느껴졌다. 아, 짜릿해. 그리고는 다른 볼이 튀어나왔다. ..아, 세상에, 귀여워라.
"니 그냥 내 동생해라. 하루종일 볼따구나 좀 주무르면서 살아야겄다. 와그래 귀엽노."
장난치듯 말하며, 와락 달려들어 볼을 큰 손으로 주물주물 하려고 했다.
그렇게 한참 장난치려 하다, 천천히 일어나서는 기지개를 쭉-펴고 기타를 들쳐메었다.
"아, 내 이제 슬슬 집에가야겄다. 재밌었다, 서희야. 담에 또 만나자, 여기서."
씩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가면서 폰을 꺼내어 매만지다가, 긴 엄지로 꾹꾹 자판을 두드렸다.
'뭐하냐, 문디 가스나야.'
'서희라고 아나. 좀전에 음악실에서 가 만나가 놀다가 내는 이제 집간다. 여동생마냥 귀엽더만. 아, 느는 동생있나. 내는 외동인데.'
꾹꾹, 문자를 남기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
헉 서희 귀여워... 수고 많았어, 막레 줄수 있을까? 슬 12시라 졸려서... -
47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54:03>>43 (로맨틱에서부터 실제로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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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한결주 (36485E+61) 2016. 4. 26. 오후 11:54:31언청 재밌었어! 그리고 간사람들 늦었지만 다들 잘자구 온사람들 어서와. 와이파이가 불안정해서 잡담을 잘 못했어.. 늘 이런식인것같네, 미안.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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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54:53다들 축하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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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55:04>>46 예이, 막레 써놓을 테니 주무시러 가셔요.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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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55:09수고하셨습니다! 한결주! 서희주! 그리고 한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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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55:09>>45 그런데...제가 일찍 일어나는 걸 진짜 못해요...(최악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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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55:52린비랑 하늘이 덕분에 달달한 편지도 써보네요. 색다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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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56:37>>49 진짜로 하늘이와 린비 결혼시킬 생각이로군요. 린비주.(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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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57:19>>44 와! 제2외국어 뭐 배우시는데요 :)?? 저는 지금 일본어 배우고 있어요 :>!
>>45 ㅋㅋㅋㅋㅋㅋㅋ흥흥이! 흥흥이!! 흥흥이!!!(못됨
왜요 흥흥이 귀여운데... 근데 왜 뿡뿡이가 생각나지 자꾸... -
56 린비주 (73384E+59) 2016. 4. 26. 오후 11:58:11>>54 뭐 본스레에서는 아이들이 미성년자라 못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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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수향주 (77272E+59) 2016. 4. 26. 오후 11:58:55>>49 꼭 결혼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린비와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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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겨울주 (47068E+60) 2016. 4. 26. 오후 11:59:05>>55 저희도 지금 일본어 배우고 있답니다! 다행히 잘하는 언어라서 공부는 과학만...(과학 공식 생각(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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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정서희 - 진한결 (95474E+61) 2016. 4. 26. 오후 11:59:14>>47 ㄲㄲㄲㄲㄲㄲㄲㄲ
>>49 서희: 사실 난 미래에서 온 린비 언니와 흥흥이 오빠의 딸이기도 해요. (고마해라 -
60 하늘주 (92296E+61) 2016. 4. 26. 오후 11:59:17>>56 엔딩때 웨딩드레스 입혀드리죠. 이걸로 합의봅시다.
>>55 ㅋㅋㅋㅋㅋㅋㅋㅋ 흥흥이 아니야!! -
61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0:20여러분 달달한거에 정신이 팔리셨는데. P.S를 보시죠 매년 편지를 꺼내읽다니. 하늘이의 반응이 과연 어떨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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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00:39>>61 아. 그거 봤어요. 하늘이 반응 써줘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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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정서희 - 진한결 (69963E+59) 2016. 4. 27. 오전 12:01:02>>61 이건 저도 궁금한데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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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1:11뭔가 결혼 이야기 나오니까 마지막에 완결나기 전에 외전이더라도 if스토리이더라도 n년 후 애들이 지내는 스토리를 한 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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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2:00>>59 린비 : 그럼 우리 결혼까지 성공했구나? (쓰담)
>>60 엔딩때 웨딩드레스. 그럼 스레 진행하면서 상견례를...? -
66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전 12:02:08내일 모레 시험... 전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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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2:19>>61-62 (팝콘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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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2:45>>62 써주시면 그 반응에 반응하는 린비를 써드리죠.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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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3:14>>66 시원주도 시험을 잘 보시기를...!!(난 이미 망했어 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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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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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03:56>>64 음. 그건 좀 먼 훗날 이야기라서 말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사실 완전히 끝나기 전에 1주 정도 해서 어른이 된 호은 학교 애들로서 이벤트를 할 생각은 있습니다. 뭐,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요.
>>65 그거 솔직히 원태 아저씨 만나보고 싶은것 뿐이잖아요!(동공지진 -
72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4:05>>70 어딜가요...!(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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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수향주 (47946E+57) 2016. 4. 27. 오전 12:04:35>>58 오! 일본어는 깊이 안 들어가면 나름 배우기 쉬운 언어라 괜찮은것 같아요. 아 과학... ㅠㅠㅠ힘내세요... 과학 어렵죠ㅠㅠㅠㅠㅠㅠㅠ 외울것도 짱 많고 이해해야할 것도 많음 ㅂㄷㅂㄷ
저는 마지막 날에 제2외국어 보는데 지금 국어가 문제임... 문법 제발 사라졌으면...
>>60 어머나! 엔딩 때 린비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라니...!!!(상상(흐뭇(니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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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04:39시원주도 시험이 얼마 안 남았군요! 잘 될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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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5:01>>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 그런건 아니고요☆ 린비가 원태 아저씨 만나면 바둑을 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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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5:32>>72 앗. (붙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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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6:10>>71 그렇군요.(기대
>>73 전 과학 공식이 사라져줬으면 좋겠습니다아...(아련 -
78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7:03전류! 저항! 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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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정서희 - 진한결 (69963E+59) 2016. 4. 27. 오전 12:07:25>>65 서희: 네 엄마! 완전 닭살 부부예요☆(사악(쓰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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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07:32>>75 원태 아저씨는 바둑 이전에, 가만히 린비를 관찰하듯이 보겠지만 말이죠.
>>77 그렇다고 합니다! 하고 싶으시면 저와 함께 쭉 여기에 있으시면 됩니다. -
8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08:11>>79 하늘:.....(뭐라는거지?(내가 닭살이 된다고?(아닌것 같은데(어디서 사기질이지?(도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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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전 12:09:01>>81 서희: 아빠는 흥흥대지만 흥흥대는 것마저도 닭살의 일종이 됐죠☆(사악(고마해 미틴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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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09:02>>76 자, 하늘주를 따라해볼까요.(?) 이제 린비주를
.dice 1 4. = 1
1. 하늘주
2. 수향주
3. 시원주
4. 서희주
에게 넘깁니다!! -
84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09:09>>79 린비 : 닭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희도 외동이니? (웃음꾹
>>80 사과를 조신하게 갂아야할 분위기가 조성되나요...? -
85 수향주 (47946E+57) 2016. 4. 27. 오전 12:09:33ㅎㅎㅎ 커플들이다 ㅎㅎㅎㅎ(흐뭇(?
>>66 자신감이 충만하시다니 부럽네요ㅠㅠㅠㅠ 저는 지금 모든것을 놓아버린 상태... 포기하면 편해요...^^...
>>71 앗 어른이 된 호은골 아이들이라니! 짱 좋아요 :D!!!! 대하고 있어야징
>>77 ...저도... 사라져줬으면... 그냥... 세상에서 공부가 사라져줬으면... -
86 수향주 (47946E+57) 2016. 4. 27. 오전 12:10:42>>83 와 저건 운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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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전 12:11:01>>84 서희: 사실 이건 비밀인데 동생들이 열명이예요! (해맑(막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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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12:17아니. 애초에 하늘주는 린비주랑 연애하는게 아니고, 사실 저는 예전 레스주 분과 결혼까지 했다 헤어져버렸지요... (아련) (설명충 : 예전 은우주라는 분과 주 대 주로 장난식으로 작업걸며 놀다가 결혼한 사이. 그러다 은우주가 시트가 잘리시면서 린비주는 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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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12:45>>87 린비 : 뭐, 뭐...? (서희 나이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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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12:52>>83 ........?! 자, 잘 받았습니다?!
>>84 이러다가 진짜로 원태아저씨 다시 출연할 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 하늘:....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상엎 -
91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13:49결국 하늘이가 상엎ㅋㅋㄱ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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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전 12:14:01>>89 >>90 서희: 사실 난 스무살이에요☆(막드 촬영 후유증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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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15:14>>92 린비 : 서희야 고만해. (볼 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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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전 12:18:34>>93 서희: 츠에에엣. (발음 뭉개짐(그래도 재밌었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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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수향주 (47946E+57) 2016. 4. 27. 오전 12:21:44에고 방금 졸았다...
저는 이제 자러가 볼게요 :)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
96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21:45잡담이 즐겁네요! 오늘만 이렇게 잡담하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특ㅎㄱ 수학과 영어... 후 전부 중요한 과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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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21:59수향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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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22:28안녕히 주무세요! 수향주! 좋은 꿈 꾸시고 시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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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전 12:23:25그럼 저도 이제 슬슬 졸리니 이만 가볼게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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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25:17린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시험 공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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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전 12:25:47안녕히 주무세요 수향주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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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30:22음.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긴 하지만 역시 조금 아쉽긴 아쉽네요. 그림은 러프가 아니라 진짜 완성본으로 주고 싶었는데. 뭐, 어쩔수 없겠죠. 제가 늦게 의뢰한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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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31:31교과서 보고 이해가 안 되니까 프린트라도 보려고 했는데 그 프린트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어서 정리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멍
수향주 린비주 안녕히 주무세요! -
10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32:35>>103 아. 어떤 기분인지 압니다. 그거. 프린터가 섞이기가 참 쉽죠. 그래서 골치아프고요. 정말 공부땜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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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전 12:36:15공부는 역시 할게 못됩니다! 하기 싫다아아아! 하지만 시험은 잘봐여 한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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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38:03>>102 그 러프라는 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져서 전판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해했습니다.(끄덕끄덕
>>104 괜찮아요...내일, 아니 정확히는 오늘만 버티면 돼요...!!(패기 -
10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38:44>>105 격하게 공감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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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39:53>>105 힘내요!!! 시원주우우우우!!!!
>>106 겨울주도요오오오오오!!! 아. 참고로 그 그림은 완성본이 나오면 다시 올릴거에요. -
109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45:56>>108 응원 감사드려요!(그런데 망할 각이라 칸다) 그런데 여담으로 그 그림의 하늘이랑 린비가 제 상상도와 꽤나 비슷해서 놀랐다고 합니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그냥 말해버릴까요. 허락을 안 받고 그런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저 짬이 나면 맨날 호은 학교 애들 그리는데 시간을 보내요. 물론 제 상상도로요. 그런데 허락을 안 받았다는 게 역시 마음에 걸려...! 시험 끝나고 한분한분에게 허락을 받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
11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49:57>>109 음. 자기 캐릭터를 연성해주는데 싫어할 분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있을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일단 저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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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51:31>>110 역시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시험 끝나고 허락을 받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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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전 12:53:53그럼 겨울주는 공부 좀 더 하다가 들어가서 자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히 사라집니다. 이만.(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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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전 12:54:21그럼 저는 이쯤에서 자도록 할게요. 사실 더 있고 싶지만 내일 아침 9시까지 민방위 훈련을 가야한다고 합니다...(눈물) 고로 빨리 일어나야하니 빨리 자겠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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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전 6:54:44민방위 훈련을 가는 하늘주, 그러니까
음... 주인없는 집은 가만히 내버려두는게 예의니까 오늘은 얌전히 존 시나께서 셔터를 부수고 들어오겠습니다.
http://youtu.be/Uufq_PFXbpA
and his name is.... JOHN CEEENA!!!!!!! -
115 지영주 (64876E+62) 2016. 4. 27. 오전 8:19:53눈 앞에서 내가 탈 버스가 지나가는데 횡단보도는 빨간불이 켜져 있고 차는 씽씽 지나다니고 버스는 정류장을 지나 사라져버리고........ 아무래도 오늘 뭔가 안 될 삘이다....
-
116 하늘주 ◆YL2qau6exE (27555E+52) 2016. 4. 27. 오전 8:44:39민방위인데 비가 엄청 옵니다. 아니.. 왜 늘 맑다가 오늘..!
하늘주 갱신할게요. 당연하지만, 모바일입니다. -
117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전 9:15:12쓰다가. 자버렸네요. 그리고 아침에 켜보니 날아간 이 슬픔...
。゚( ゚இωஇ゚)゚。(눈물 글썽글썽) -
118 서희주 (03662E+57) 2016. 4. 27. 오후 12: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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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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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22:28하늘주가 교육 다 받고 집에 돌아와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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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24:32원래 시빌워도 보고 오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집에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시빌워는 이렇게 미뤄지기 시작합니다. 아. 호은저스와는 상관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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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59:31시빌워가아아아아아아아! (사망
나도 재밌는 밈들을 찾고싶다아아앗... -
12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2:21:35맛있게 카레를 먹고서 하늘주가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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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2:42:18>>122 구글링해보세요! (원하는 소재. 예를 들어 고양이면) Cat meme 이런 식으로 치면 짱짱 많이 나온답니다
는 숨막히는 시험시간이 끝나고 갱신합니다. 이제 하루 남았다... -
12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2:45:57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서희주도 시험 고생하시는군요. 힘내세요! 하늘주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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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2:47:38고마워요 하늘주, 사족으로 트롤송 한방이면 없던 힘도...(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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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2:51:37>>126 허나 거절한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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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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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2:59:38>>128 아...안돼! 그런 눈으로 보지 마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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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3:00:44는 넝담☆ 힘은 내일 저녁 라디오로 받겠어요. 집가면 우리 개둥이 목욕부터 시켜야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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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3:01:36>>129 어라 먹히네(씨익(다음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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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04:58내일 저녁 라디오라. 몇시부터 할진 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하긴 합니다. 그건 확실해요. 안 그러면 저 2주분량을 해야하거든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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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서희주 (75173E+59) 2016. 4. 27. 오후 3:07:23>>132 그것도 나름 재밌겠는데요!(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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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12:36>>133 서희주는 재밌을지 몰라도 전 죽는다고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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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32:22오늘은 일상을 좀 돌리고 싶은데 과연 돌릴수 있을까요? 하늘주는? 빨리 시험이 끝나야해..(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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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름 없음 (67976E+58) 2016. 4. 27. 오후 3:41:31갱신!
짧게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끄덕 -
13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45:18>>136 이름이 없어서 누군진 모르겠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 시간대에 오실만한 분과 아이디로 추정. 다혜주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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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3:48:32앗. 이름이 없었구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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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50:50>>138 그러시군요! 일단 인사 받으시죠!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일이 좀 빨리 끝나신 모양이네요? 이 시간에 오신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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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3:55:44네. 일찍 끝난편이죠.
-
14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56:34>>140 다행이시네요. 아무튼 다혜주도 요근래 일상 못 돌리셨고 지금은 저와 다혜주 뿐인듯 하니 돌리죠. 뭐.
.dice 1 2. = 1
1.하늘주
2.다혜주 -
14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57:01역시 저로군요. 선레는. 뭐, 이 정도야 이미 예상했던 바고.. 바라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143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3:59:03음. 엄청 짧게 되는데 괜찮으시려나... 킵 해도 되고 말이죠.
원하는 상황...
.dice 1 3. = 3
1. 하늘이가 다혜에게 연애상담
2. 다혜가 그림그리는데 하늘이와 마주침
3. 하늘주가 원하는대로 -
144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3:59:11쳇
-
14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3:59:45>>143 짧게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즐기면 되니까요. 그런데 아마 1번 상황은 하늘이 성격상 무리일듯 합니다. 3번이 나왔으니까 괜찮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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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00:00아무튼 선레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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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김하늘 (22095E+59) 2016. 4. 27. 오후 4:07:37드디어 호은골에도 8월이 찾아왔다. 당연하지만 7월달보다 더욱 더 더워졌기에 이젠 그늘에 있어도 그 더운 날씨에 절로 땀이 흐를 지경이었다.
이런 날은 당연하지만, 그냥 시원하게 집에서 선풍기 바람이나 쐬면서 보내는게 제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전혀 쉬질 못하고 밖에 나와있었다. 다름 아닌 아버지가 나에게 시킨 심부름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안하는 애들이야 한가롭게 여름방학때 놀면 그만이지만 나는 그럴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우리집이 농사로 먹고 사는 집인만큼, 나도 한번씩은 농사일을 도와줘야만 했다. 내가 이렇게 밖으로 나온 것도 농사일을 돕는 차원의 일이었다.
"네. 네. 늘 사는 비료포대로 해서 3개만요."
농사일은 봄도 바쁘지만 여름도 상당히 바쁜 법이었다. 물론 가을에 비하면야 조금 낫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가한 편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비료를 사서 우리집 밭에 갖다놓으라는 심부름을 나에게 시켰다.
반항할수도 없었고,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만큼 반항할 마음도 없었기에, 나는 이 더운 무더위를 뚫고 매번 가는 가게로 가서 비료포대 3개를 구입했다. 이곳에 올때 끌고 온 수레에 비료포대 3개를 올린 후,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이상, 농사일을 돕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시키면 어쩌자는건지. 진짜. 아버지도 전날 미리 말해줬으면 어디 덧나나. 갑자기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이렇게 심부름을 시키기나 하고. 덕분에 하루 스케쥴이 완전히 꼬여버렸잖아.
아니, 뭐 그렇다고 해서 스케쥴이 빡빡하게 있었던건 아니지만...기분 문제라고. 기분 문제!
작게 투덜투덜거리면서 나는 상점가를 떠나 호은골 쪽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호은골로 간 후에, 거기서 좀 더 이동해서 밭까지 가야하니.....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게 분명했기에 나도 모르게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아. 사이다 먹고 싶다."
미리 사둘걸 그랬나... 하아.. -
148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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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김하늘 (22095E+59) 2016. 4. 27. 오후 4:16:51축하합니다아아아아! 겨울주우우우우!! 하이하이에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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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4:19:32으아 기분 진짜 좋네요. 하늘주 안녕하세요! 돌릴 수 있는데 과연 손이 비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안 계시면 전 바로 행적 정리하러 갑니다.(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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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4:19:53슈퍼에서 시원한 캔 사이다 한 병을 산 후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제 8월. 뭘 입을까 고민을 하다 그냥 집히는대로 하얀 반팔과 무릎 위로 올라오는 연청반바지를 입은 후 긴 반판의 앞에있는 밑단만 바지 안으로 집어넣었다.
조금 걸으며 산책을 하다 보이는 강한 햇빛에 한숨을 내쉬고 작은 손부채를 꺼내든 후 얼굴을 향해 살살 부치기 시작한다. 덥긴 덥다. 근데 나한테는 일반적으로 더운 수준이고 손부채질을 하는 이유는 강한 햇빛에 대항하는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서이다. 이러면 내가 덥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는 한데...
길을 가다 상점가 근처에 있는 선배를 봤다. 그리고는 발걸음을 재촉해 선배의 근처에 와서 아직 얼음을 넣은 것 처럼 세원한 캔 사이다를 받기 좋게 던져줬다.
"안녕하세요. 많이 덥죠?"
자신은 하나도 안 덥다는 표정으로 생글생글 웃으며 부채를계속 부쳤다. 보통 덥다면 빠르게 부채를 움직일 것 이지만 다혜는 아주 천천히 움직일 뿐이었다. 아. 부채바람 시원해. -
152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4:21:30>>151 반판->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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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김하늘 (22095E+59) 2016. 4. 27. 오후 4:24:22>>150 다혜주가 중간에 가야할수도 있다고 해서 3인 일상은 지금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죄송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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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4:33:10"어. 너냐? 안녕. 근데 뭐야? 이건?"
비료 포대를 실은 수레를 천천히 앞으로 끌고가는 도중, 다혜와 마주친건 그렇다고 쳐도, 나에게 던지는 바람에 얼떨결에 받아버린 캔 사이다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기에 나는 바로 다혜 녀석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았다.
아니, 정말로 이걸 왜 나에게 주는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이거, 저 녀석이 더워서 사먹으려고 산거 아니었나? 근데 왜 나에게 주는거야? 보아하니 저 녀석은 따로 음료수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 말이야.
근데 왜 이걸 나에게 주는거지? 아니, 뭐 나야 사이다 좋아하니까 딱히 문제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영 찝찝하다고 해야할까? 동생 녀석의 음료수를 뺏는것 같았기에 말이다.
"혹시 더워보여서 주는거라면 성의만 고맙게 받을게. 후배 녀석이 먹으려고 산 것을 대신 먹고 싶진 않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전혀 모범적이지도 않거든. 애초에 이거, 나와 만날줄 알고 산 건 아닐거 아니야. 뭐, 어디까지나 성의는 고맙게 못 받을것도 없긴 하지만 말이야."
가볍게 틱틱거리면서 말을 한 후에 잠시 수레를 세우고,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 후에,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았다. 정말 날씨가 덥긴 더웠다. 도시보다는 덜 덥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시원한건 아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밀짚모자 쓰고 오는건데! 하아...!
아, 아니..따, 딱히 크게 덥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은 말라고!
"뭐, 아무튼 그런 이유로 이건 안 먹어. 네가 산거니까 네가 마셔. 성의는 고맙게 받을테니까 말이야."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면서 나는 다혜 녀석에게 내가 받았던 캔 사이다를 다시 건넸다. 물론 조금 아깝기는 한데.. 되게 되게 아깝기는 한데..!! 그래도 후배 녀석에게 뭘 얻어먹는건 영 내키지가 않는단 말이지.
태민이라면 잘 받아먹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야. 하아. 정말로 성격 하나 되게 피곤하다니까.
"뭐, 그것도 그렇지만 너도 덥긴 덥나보구나. 그냥 눈치보지 말고 세게 부치는게 어때? 난 신경 안 쓰니까." -
155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4:41:08"선배도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그냥 받으면 될 것이지. 후배라서 그런다면 저 기분 되게 나빠요."
한숨을 푹 내쉰 후 다시 입을 연다.
"그럼 이건 버리죠. 뭐... 아깝긴 하지만."
선배의 손에 있는 사이다를 확 낚아챈 후 근처 쓰레기통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그리고는 멈춰서서 사이다를 버리려 한다.
"부채요? 아뇨. 안 더운데요. 그냥 햇살이 좀 뜨겁고 바람도 블어봤자 따뜻한 바람이잖아요. 그래서 부채 부치는거예요. 그냥 지금의 더위는 제가 느끼기에 일반적인 더움이거든요. 말 했잖아요, 더위 안 탄다고."
피식 웃고는 기지개를 핀다. 하여튼 저 선배의 모범 정신은... 서울 올라가면 다시는 못 볼 유형이다. 나로써는 저게 이해가 안 가지만 개인의 행동이니 관여할 생각이 없다. 특히 저 선배라서 더더욱 신경 쓰거나 그럴 생각이 개미만큼도 없지. -
156 율주 (12965E+54) 2016. 4. 27. 오후 4:44:21(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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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4:48:31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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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4:49:34는 왜 컴인데 애매하게 중도작성이 됐지?! 쓰러지지마세요 율주...!!!
알고보니 노트북이라서 터치패드 부분이 켜져있네요.(껄껄 -
159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4:51:14"아. 알았어! 알았어! 스톱! 정말. 치사한 방법을 쓰는것도 정도가 있지. 알았어. 마시면 되잖아. 마시면. 어디까지나 버리자니 돈이 아까우니까 받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리고 후배인건 맞잖아!"
그냥 자기가 먹으면 되지. 뭘 또 그걸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려는거야?! 저 녀석은!
아니, 솔직히 얘기해서 이렇게 말할수도 있는거잖아! 그.. 선배로서 후배가 주는걸 받지 않고 그냥 성의만 받는다. 이거, 충분히 영화나 소설에서도 나오는 미담 이야기 아니야? 게다가 피곤하게 사니 뭐니 해도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정말!!
아무튼 나는 수레에서 몸을 뺀 후에, 다혜가 들고 있는 사이다를 낚아채고 손에 쥐었다. 이게 저 녀석의 계획이라고 한다면, 저 녀석은 참모임에 틀림없다. 하기사, 뭐 정말로 진짜로 논쟁을 벌이자면 못 벌일것도 없지만 괜히 피곤하기만 한데다가, 한 마을에 사는 사람끼리 이런 사소한걸로 투쟁거려봐야 좋을게 없었다. ...왠지 지는 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 그냥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응.. 기분탓일거야. 아마도..
사이다 캔을 딴 후에 가볍게 한모금을 마셔보았다. 톡 쏘면서도 시원한 맛. 이 맛 때문에 사이다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해야할까. 방금전까지 나를 괴롭히던 더위가 싹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역시 음료수는 누가 뭐라고 하던지 사이다였다. 아니, 다른 이들이야 다른 이들의 취향이 있겠지만, 나는 사이다로서 충분했다. 콜라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잘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그냥 가끔 가다가 먹는 편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사이다파기도 하고 말이지.
"나 이외에 어디가서 그런 말 하지 마라. 특히 겨울이라던가에겐 말이지."
정말 당당하게도 더위를 안 탄다는 다혜의 말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보통 이걸 따뜻한 바람이라고 말하냐?! 저 녀석은 서울 살다가 왔다고 했던가?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더위는 아무렇지도 않은 더위인걸까? 순간 서울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이 들고 말았다.
공기도 그다지 좋지 않고 이런 더위가 장난이라고 느낄 정도로 더운곳에서 살다니.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걸까? 과연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는걸까? 이건?
하지만 저 녀석도 사람인만큼 아예 더위를 안 타는건 불가능할텐데 말이야. 그냥 더위에 조금 민감한 타입인걸까?
"더위에 타는지 안 타는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방심하진 마. 갑자기 일사병이라도 걸려서 픽 쓰러지면 곤란하다고. 아니. 딱히 내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누군지 모를 네 남자친구가 곤란하겠지. 엄청나게. 그러니까 조금은 시원하게 하고 다녀. 그런데 그것도 그거지만 말이야. 하나만 물어볼게. 네 손에 끼고 있는 커플링 같은건 산다고 하면 보통 얼마쯤 하냐?" -
16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1:49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죽어요! 왜!! 자꾸 저에게 땅을 파게 할 참이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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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율주 (12965E+54) 2016. 4. 27. 오후 4:52:04수학 말아먹었어요!
채점 해보니까 35점!!!
상업경제는 답지가 아직 안떴습니다 그래서 대기타는중! (무지개빔) -
16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3:02>>161 35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아직 만회할수 있어요! 아직 한학기가 다 끝난게 아니잖아요! 중간고사일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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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4:47아. 맞아. 지금 제가 인터넷 뉴스를 봤거든요. 2018년 수능부터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하네요. 힘내세요! 현 학생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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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4:56:16좋아, 한결주 갱신이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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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6:26한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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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율주 (12965E+54) 2016. 4. 27. 오후 4:57:47한결주 어서오세요!
어 18년에 딱 고3 되ㅇ... -
16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4:58:34한결주 어서오세요!
>>163 절대평가인가요! 만세해야하는 건가?! -
168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4:58:47"네. 알겠어요. 푸핫... 후배인건 맞죠."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이다를 마시는 선배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사이다가 좋은가? 나도 차를 이상하게 엄청 좋아하니 할 말은 없지만.
"뭐. 그럴게요. 제가 이렇게 보여도 어디가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이나 그런거 한 번도 안 걸렬다고요. 지금 후배라고 걱정해주는거예요? 우와."
일부로 마지막 말은 능글맞게 말을 하고 선배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을 하다 말을 했다.
"글쎄요. 아. 이건 커플링 같은게 아니라 진짜 커플링이예요. 그러니까... 여기 이 왼손 약지에 있는건 커플링이고, 이 오른손 소지에 낀건 그냥 반지에요. 패션 반지는 아니고. 커플링은 보통 엄펑 싸면 2만원대에서 비싸면 몇 십만원까지 올라가죠. 제가 산건 아마 9만원...?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여튼."
선배도 린비 선배한테 커플링을 사주려 하는건가? 물어보는 걸 보니 말야. -
16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4:59:05>>166 2018년 수능이라는건 2017년에 치는 수능을 말하는거에요. 즉 율주는 아니란거죠.....는......그 이후로도 다 동일할테니까 별 의미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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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4:59:2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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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4:59:51다들 반가워! 잘 자고 일어났더니 상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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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율주 (12965E+54) 2016. 4. 27. 오후 5:02:08>>169 아하!
지금까지 답지 나온 과목만 평균점수 구했더니 77점...
수학 때문에 망했땅 헿 -
173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5:12:16"시끄러워. 후배라고 걱정은 무슨. 그냥 이런거 말 안해줬다가 픽 쓰러지기라도 하면 내 잠자리가 나빠져서 신경 쓰는것 뿐이거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까전부터 지는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이겠지? 기분탓일거야! 기분탓일거라고! 저 미소가 묘하게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쩨쩨하다는 소리 들을 것 같아서 뭐라고 할수도 없고. 으으으으.... 아니, 하기사 16살, 중학생 여자애에게 따져봐야 뭘 하겠냐만...
아니, 하지만 저 녀석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 같아서 이상하게 기분이 찝찝하단 말이지. 저 녀석의 남자친구가 누군진 몰라도 묘하게 고생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뭐 딱히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지.
그건 그렇고 말이야...
"...........역시, 너 돈 많구나. 진짜로."
커플링이라는건 전부터 짐작하고 있었다. 있기는 했는데, 9만원이라는 말을 함부로 담지 말라고! 기억 안난다는식으로 말하면서 9만원이라고 함부로 입에 담지 마! 곤란하다고! 정말로!! 난 당장 5만원 쓰기도 무서울 지경인데! 물론 돈은 있기는 한데! 있기는 한데 말이야!! 그래도 9만원을 한번에 쓰는건 무서워서 뭐라고 하기가 힘들다고!
역시 유명인은 다른거냐?! 다른것이더냐?! 다른 종속이던거냐?! 으으으으으으!! 저, 절대로 분하지 않아! 분하지 않다고!!
......아니아니..
애초에 저거 다혜가 샀다는 보장도 없잖아. 그 누군지 모를 남자친구가 산거일수도 있잖아. 그 남자애, 대체 누구야. 내가 모르는것 뿐이지. 그 애도 엄청나게 유명인이라서 9만원의 돈을 한번에 지출할 수 있는 그런 애인건가?
아, 아니...따, 딱히 분하다거나 그렇게 느끼진 않았어! 정말이야! 정말이라고!!
"뭐, 일단 참고는 해둘게. 참고는. 딱히 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지. 그것보다 어디 가는 중이었냐? 나는 지금부터 우리 집 밭에 가봐야하는데 말이지." -
17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12:53평균 77점이라. 괜찮아요! 나쁜 점수는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기말고사도 있으니까 그때 만회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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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5:17:44"그렇군요. 잠자리가 사나우면 그게 걱정한다는거죠. 하여튼, 돌려말하는건 여전하네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아마도 다혜가 하늘의 머리 위인 듯.
"제가 다 산거죠 뭐. 그리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밥 사줬고요. 무조건 데이트라던가 할 때 남자만 돈을 쓴다...는 건 제가 정말 싫어해서요. 두루두루 여자건 남자건 같이 내야죠."
그나저나 아직 랑이는 안 만났나보네. 뭐, 한 번 떠볼까?
"랑이는 만나보셨어요? 잘 지낸대요? 뭐, 학교 방송에 연애 한다고 떴는데... 연애는 잘 하고 있어요?"
내면에서 폭풍 웃음을 터트리고는 밖에서는 엄청난 포커페이스로 자신은 아직도 못 만나봤다는 표정을 짓는다. 랑이를 만났다면 커플링을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 선배가 어떤 면에서는 눈치가 빠르기도 해서 말야.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
176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5:19:04행적 정리하기 귀찮아...! 되게 밀렸어...! 좋아 나중에 하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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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20:09>>1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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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5:20:28>>175 + "아. 그냥 산책 중이었죠. 피아노 연습은 밤에도 충분하니까요. 연습실이 방음이 잘 되서."
문을 열어놓을 때가 많다는게 문제점. 밭에 간다면, 따라가도 될까요? 라고 짤막하게 덧붙인다.
//왜 짤렸지...?! -
179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5:31:52"랑이? 아. 목장에서 만났지."
뭐,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만나기는 만났다. 학교에서 한번씩 얼굴을 보긴 했지만 대화를 나눈건 정말로 오랜만이라고 해야할까? 뭐, 잘 지내는것 같았기에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 녀석은 꽃놀이때의 일도 있고 해서 묘하게 동생 같거든. 뭔가 기특하기도 하고 말이지. 물론 연애를 하는 수준까지 발전할줄은 몰랐지만 말이야. 이게 자식을 떠나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인걸까?
아니, 뭐,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녀석도 그런 말을 했었지. 커플 4쌍이라고 말이야. 왜 그 녀석은 내 말을 믿질 않는거냐고! 정말!! 이 녀석도 그렇고, 그 녀석도 그렇고..내 말이 그렇게 신뢰가 안 가는거야? 뭐야?!
"연애는 잘 하고 있는것 같더라고. 행복해보이더라. 그런데 내 말이 그렇게 신뢰가 안 가냐? 너도 그렇고, 그 녀석도 그렇고.. 왜 커플이 5쌍이라고 해도 믿질 않아. 아. 진짜..이거 프라이버시만 아니면 확 실명공개하는건데 말이야!"
방송으로 띄우면 단번에 믿겠지만 그래도 현우는 내 친구라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다. 정말 곤란한다니깐...! 내가 그런걸로 거짓말을 할리가 없잖아.
하아...나도 모르게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정말 여러의미로 말이다.
"뭐야? 따라오려고? 너도 참 별나구나."
우리 밭에 뭐 볼게 있다고 따라오겠다는건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밭까지 가려면 꽤 시간이 많이 필요한만큼, 대화상대가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야. 아. 그러고 보니 밭에 가긴 가야하는구나. 빨리. 아버지가 기다릴텐데.
"뭐, 따라올거면 따라오던지."
가볍게 틱틱거리는 분위기로 말을 하면서, 나는 다시 수레로 돌아갔고 천천히 수레를 끌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하아. 무겁지는 않은데 여러모로 귀찮네. 진짜로. 진짜 밀짚모자를 끼고 나올걸 그랬어. -
180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5:39:34ㅂ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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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40:50지영주 하이하이에요! ㅂㅍ은 무슨 의미인걸까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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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5:41:36저... 일이 생겨서요. 킵하고 나중에 이어도될까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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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43:37괜찮습니다! 다혜주! 바쁘신거 다 아는걸요. 뭐. 이후에 시간 되시면 다시 돌리면서 잇도록 합시다! 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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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5:44:15>>181 bump -> 범프 -> ㅂ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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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47:19>>184 아. 그 의미였군요! 그럼 저는 BOOM!!! 그런데 지영주 요새 왜 그렇게 범프 타령을 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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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5:51:31영어권에서 스레 갱신을 bump topic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갱신을 bump라고 바꿔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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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52:18>>186 아. 그런 의미였군요! 전 무슨 음악용어인줄 알았습니다. 좋은거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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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5:56:40으으... 그나저나 5분만 더 있으면 퇴근이다아아아아... 오늘은 운동하지말고 그냥 집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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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5:57:32>>188 하루 정도는 정말 피곤하다고 하면 쉬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이어지면 곤란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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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02:47비오는 날이면 더 시들시들해지는 예온주가 갱신합니다아.. 오늘 뭔 날인가.. 적은 건 날아가고. 휴강은 취소되고. 심부름에다가 택배 빋으래서 내랴갔더니 안오고.
시들시들 -
19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04:04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비오는 날은 기운이 빠지는 편이라서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그런데.. 이후 예온주의 상황이.....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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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05:07역시 고양이 마리오는 할 게 못 됩니다. 나 몇 번 죽은 거야...(절레절레
겨울주 재갱합니다! -
19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08:36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고양이 마리오라. 그거 재미나죠. 어디까지나 남이 하는걸 볼때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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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09:41>>189 그게 무서워서 야근할 때 제외하면 꾸준히 헬스장에 갔었는데 오늘은 되게 피곤하네요. 어제같은 경우엔 운동하긴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공부를 못했다는......
그래 결심했어! 오늘 하루는 운동을 쉬는거야! -
195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09:48예온: 예온주가 시들시들해지면 그와 비례해서 제 상태도 아주 시들시들해짐이 커져갈 텐데요.....
예온주: 하늘하늘이라도 해주시죠. 하늘하늘 하늘하ㄴ...
예온: 안해요. 안사요. 안되요.
예온주: (시들시들)(예무룩)
고로 가볍게 돌릴 분을 찾습니다(?) -
196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후 6:10:19다들 안녕하세요! 비오는 날은 역시..(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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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1:05>>193 하늘주 안녕하세요! 확실히 남이 하는 걸 볼 때는 재미있는데...직접 해보면 짜증 게이지가 슬금슬금 올라오더라고요.(끄덕끄덕
시리어스가 끌리네요. 돌리실 분? -
198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1:14예온주 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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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현우주 (46278E+59) 2016. 4. 27. 오후 6:11:33>>192
아, 그거 저 원코인 클리어 한 적 있어요.
함정 패턴 파악 하려고 몇번 죽었는지는 세지 않아서 모르지만…… -
200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1:57>>195 예온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동시에 푹!(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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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2:14예온주와 겨울주하고 돌리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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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12:29밥먹고 온 한결주 갱신할게!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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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13:00>>200 (쿨럭툴럭)(찔려서 폐의 바람이 빠져나간다)(으어얽)
원하시는 상황 같은거 있으신가요? -
204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3:06>>190 클리어하신 적이 있다니...! 그 짜증나는 속임수 게임을...! 저는 게임은 무척 좋아하지만 못해서 탈이랍니다.(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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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배예온 (06606E+59) 2016. 4. 27. 오후 6:13:19어서오세요 한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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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3:24현우주도 어서와요!!
고양이 마리오라... 전 2까지는 다 깼는데 3하고 4는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때려쳤다는..... -
207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13:43다들 안녀엉!!!! (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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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14:00오신 분들 다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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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14:06수향주 갱신합니다 (´▽`)ノ~
시험은 하루 남았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 돼요... 으아아 왜 이러는거야 ㅠ-ㅠ -
210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4:17한결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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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4:39한결주 어서오세요!
>>203 실은 시리어스가 진짜 너무 끌립니다만...예온주가 어려우시다면 개그나 예온주가 원하시는 상황해도 괜찮습니다.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요? -
212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14:43헌우주도 있으셨구나(눈치 못 챔)(늦었지만 인사라도..)
현우주도 안녕하세요! -
21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14:56수향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시험이라면 어서 나가셔서 공부를 하셔야...!!
그런데 고양이마리오 4도 있나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
214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4:5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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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5:09수향주도 어서와요오오오오오!!! 원래 시험 전 날에는 푹 쉬는게 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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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후 6:15:28시리어스도 괜찮습니다. 우울한 날엔 시리어스 한사발 드링ㅋ.....
선레는 다갓으로 정해도 괜찮습니다. -
217 현우주 (46278E+59) 2016. 4. 27. 오후 6:15:38산군: 아, 빨리 5월이 됐으면…
현우주: 왜?
현우: 그러게요. 어째선 가요 산군?
산군: 그래야 내가 등장할 수 있지 않느냐! 내가 등장해서 이 어장의 인기를 쓸어담아 주겠노라!
현우: 아, 그러고 보니 5월중에 산군 이벤트였죠.
현우주: 아, 그러셔(시큰둥(귀 후비적
산군: 뭐냐, 그 태도는!
현우주: 아니아니, 꿈도 크다 싶어서. -
218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16:2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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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지영주 (98181E+56) 2016. 4. 27. 오후 6:16:31>>213 한지 좀 돼서 기억은 안 나지만 제일 최근에 한게 4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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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현우주 (46278E+59) 2016. 4. 27. 오후 6:17:01모두 반겨줘서 고마워요!
-
221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17:15다들 안녕안녕요 (´▽`)ノ~~!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돌린지 이틀이 넘어간다... 돌리고 싶어어어...(시름시름 -
222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7:16동생이 제가 고양이 마리오를 하는 게 재미있어 보였나 봅니다. 옆에서 지 컴으로 생전 처음 고양이 마리오를 하고 있는데 지금쯤 짜증을 느끼고 있겠죠 껄껄(사악
현재 동생 : 언니, 아까 땅이 꺼졌어...(동공지진 -
223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17:23수향주 안녕! 으으.. 시험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 늘 고생만하는것같아, 힘내. (토닥토닥)
앗 그리고 현우주도 어서와! 우와, 잠깐 동영상 보고있던 새에 레스가 수십개나 달렸어.. 핑핑돈다 ㅋㅋㅋㅋㅋㅋㅋ -
224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17:50>>221
앗 그럼 괜찮다면 나랑 돌릴래? :D -
225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18:40>>216 그럼 선레 다갓을 굴리죠! 상황은 시리어스인 걸까요?
.dice 1 2. = 2
1. 겨울주
2. 예온주 -
226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19:50좀 알아봐달라는거 있어서 잠깐 딴거 좀 틀고 돌아왔는데.. 이건 뭐, 잡담력이..?!(동공지진
-
227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20:29>>223 감사해요 ㅠㅁㅠ 평소엔 이렇게 고통받지 않는데 이게 다 시험때문임...ㅂㄷㅂㄷ
음!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한결
2수향 -
228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0:33상황은 시리어스인 거죠? 나머지는 예온주 편하신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선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방금 동생이 말했습니다.
동생 : 아 짜증나... -
229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20:59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
-
230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1:36>>226 hahaha
-
231 배예온 (06606E+59) 2016. 4. 27. 오후 6:22:00시리어스라면 아마도.. 아마도? 멘탈이 바삭바삭한 상태인 예온이지 않으려나요...? 어디에서 만나고 싶으신가요?
(어쩐지 선레에 많이 걸리는 것 같은 기분인 것에 대하여) -
232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22:25아 늦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233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2:42>>231 >>228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
234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22:58와아 글쎄! 무슨 상황으로 할까, ㅋㅋㅋㅋㅋ 딱히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어?
-
235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3:01>>232 괜찮아요. 느긋하게 써주세요!
-
236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4:48왜 지금 동생이 고양이 마리오를 한 스테이지만 무한반복하고 있는 걸까요...?(우사미눈
동생 : 흐하핰카하핡핰ㅋㅋ학ㅋㅋ(실성(실제로 이러고 있음 -
237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24:51연아주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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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5:43연아주 어서오세요! 뭔가 초면인 것 같지만요.
-
23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25:49연아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에 뵙네요!
-
240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26:51>>238-239 겨울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흐, 너무 오랜만에 왔나봐요. 앞으로는 자주 들러서 돌리고 해야겠어요ㅎㅎ.. -
241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27:38연아주 어서와!
-
242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28:13>>241 한결주 안녕하세요! :)
-
243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6:28:45갱
-
244 겨울주 (1214E+58) 2016. 4. 27. 오후 6:28:54다혜주 어서오세요!
-
24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30:3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246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31:10다혜주도 어서와!
-
247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6:31:27하늘주 아직 돌리시는 분 없으면 이을까요?
-
248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6:32:32"젖어버린.."
비내리는 배경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누군가의 초상화에 제일 가까운 그림이었지만. 그 그림에 붙을 제목은 일반적 초상화와는 달리 공포나 두려움이 제일 어울리지 싶었다. 그림 속의 눈이 자신의 동선을 따라가며 뚫어져라 바라보는 듯한 기분에 속이 심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날의 한순간의 꿈일 것만 같았지만 엎질러진 물은 위로 솟아오르지 않았다. 지독한 현실감이 밀려들어왔다. 전화기에 남은 음성 사서함에 남은 것을 들어볼 엄두도 못 내며 삭제하고 있었지만. 오늘도 여전히 사서함에는 목소리가 남아 있었다. 여름 감기에 열이 오를 것 같은 기분을 뒤로 하며 마치 주인이 외출한 거미줄처럼 보이는 집을 뒤로 하고 도망치듯 뛰쳐나와 양산만 겨우 챙겨, 그늘 아래의 벤치에 도달해 웅크리고 무릎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아냐.. 그건 내게 있어서 목숨마저 꺾일 뻔한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또한 그녀가 너무 불합리한 존재인 탓이야.."
외국어로 뭐라뭐라 웅얼대는 말을 하며 고개를 들었다. 어쩐지 신록과도 닮은 녹색이 눈 안에 일렁거렸던 것 같습니다. 누가 있어도 상관없어. -
249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32:47다혜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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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후 6:33:03연아주 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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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33:43>>247 네. 지금 돌리는 이는 없습니다. 바로 이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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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36:16혹시 연아랑 돌리실 분 계실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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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38:06>>252 음. 지금 손이 비는곳이 있을지가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 일상을 돌리는 입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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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38:39에고ㅠㅠㅠㅠ 저 잠깐 엄마 심부름 하느라 이제봤네요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 음, 수향이네 체험관 놀러 오는것도 좋고, 아니면 수향이가 사진 찍으러 다니다가 만나는 거라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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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연아주 (4269E+58) 2016. 4. 27. 오후 6:39:50>>253 앗 음, 그러면 지금은 그냥 관전해야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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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6:42:26"그래요?"
목장에거 만났다라... 나는 못 만났는데 말야. 하긴 두 사람도 정말 오랜만에 만난거 아닌가, 싶다.
"네. 신뢰가 안 가는게 사실... 이죠? 신빙성도 없구요. 선배가 정말 눈치가 없는거죠. 눈치가 없어도 그 정도는 4쌍이라고 알아챌 수 있는데... 정말. 저도 나머지 한 쌍은 모르지만 확실히 4쌍이예요. 나중에 사실을 알고서 자괴감에 빠지지 말라고요. 아시잖아요? 저 눈치 빠른거. 괜히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니까요."
한숨을 쉬고는 단호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정말 4쌍이 맞다. 하늘 선배와 린비 선배, 영이와 단비, 랑이와 나, 그리고 선배가 5쌍이라 말하는 걸 보면 이름모를 나머지 한 쌍.
"이렇게 만났는데 밀동무도 하고 좋죠-."
생글생글 웃으며 언른 선배를 종종 따라간다. -
257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6:43:10>>252 죄송합니다... 3인플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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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6:47:04아고 자꾸 영상보느라 늦네. 연아주 미안, 나도 지금 돌리고있어서. :(
>>254
그럼 간단하게 상가에서 만나는건 어떨까? 같이 돌아다니는거지. 선레 천천히 써와줘도 괜찮아, 기다릴게. -
259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47:16>>252 죄송해요 저도 3인팟 할 여력은 안될것 같아요 ㅠ-ㅠ..........
음, 한결주 계신가요 :@....? -
260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6:47:53>>258 아 계셨구나! 네 그럼 그렇게 써올게요 :3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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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6:48:40오늘도 더웠다.
의미없는 작은 신음소리를 나지막히 뱉으면서 허공을 쳐다보았다. 언젠가 시원하게 비가 내려줬으면 좋겠는데...장마철은 이미 지난 건가? 구름 없는 하늘에 홀로 있는 눈 부시게 밝은 해를 실눈으로 쏘아보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였다. 뭐, 이렇게 쏘아봐도 해의 발기가 약해진다든가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내린다든가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런 내 생각을 증명하듯 어느 무엇도 변하지 않았다. 그래, 이래야 정상인 거지.
그러면 갑자기 변해버린 나는 비정상인 건가. 그렇게 안하려던 우울한 생각이 결국은 들어버려서 내 기분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다.
" 아, 짜증나... "
안 그래도 사나운 인상인데 정색까지 해버렸다. 그런 채로 계속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벤치에서 웅크려서 뭐라 웅얼거리는 한 남자아이를 발견했는데, 살짝 다가가서 잘 봐보니 전에 초면인 상태로 냉면을 같이 먹은 배예온이라는 중등부 또래였다. 이상하게도 반갑다든지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다. 아무래도 오늘 내 기분은 아주 제대로 엉망이 되었나보다. 좋은 생각은 하나도 안 들고 오히려 우울한 분위기의 이 녀석이 곤란하게만 느껴진 것 같다.
깊은 한숨을 대놓고 푹 내쉬고 어쩌다보니 배예온한테 가까이 다가가버린 채로 한쪽 손은 허리에 올려놓은 채로 묵묵히 서있게 되었다. -
262 엄성진주 (22818E+52) 2016. 4. 27. 오후 6:50:07야자를 쨋는데.. 망한 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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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6:50:51성진주 어서오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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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6:51:46".....아니, 지금 무슨 말인지 의미를 모르겠거든?!"
대체 랑이도 그렇고, 다혜도 그렇고 어째서 이렇게까지 4쌍이라고 우기는거냐고?! 지원이가 나에게 말해줬다고! 3쌍 있다고 말이야! 그런데 거기에 지영이와 단비가 추가가 되고, 현우와 혜연이가 추가가 되니까 5쌍 맞잖아?!
오. 하늘이시여. 지금 제가 산수실력을 의심받고 있는걸까요?! 지금 대놓고 저렇게 한숨 쉬는 모습에 저는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걸까요. 미안하다. 현우야! 내가 아무리 말을 해줘도 너는 커플이라는걸 아무도 믿질 않아! 이 못난 친구를 용서해 줘!!
실명을 밝힐수 없다는게 진짜 이리도 가슴이 아플줄은 몰랐어!!
다혜가 한숨 쉬는 모습에 나도 절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니, 정말로 한숨 이외에는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자괴감이라니. 대체 뭔 뚱딴지 같은 소릴 하는거야? 이 녀석은? 내가 자괴감 들 일이 대체 어디에 있다는건데?
그것보다 눈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뭐야? 하아. 하기사 이 녀석은 현우와 그다지 친하질 않으니 잘 모를수도 있겠구나. 그래. 뭐, 내가 이해를 해야지. 안 그래?
작게 다시 한번 한숨을 쉬고서 나는 힘을 내서 다시 수레를 천천히 끌고가 시작했다. 그다지 무겁진 않지만 어느정도 무게감은 확실하게 느껴졌다. 그것보다 이 녀석은 정말로 할 짓이 없긴 하구나. 생글생글 웃기나 하고 말이야.
뭐, 나도 대화 상대가 있다면야 심심하진 않으니까 상관없나...
"방학은 좀 유익하게 보내고 있냐? 나는 뭐, 얼마전부터 준비하던 그림 작업이 다 끝나서 속이 후련하더라." -
26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6:54:04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야자를 그렇게 자꾸 째면 안된다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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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6: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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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배예온-이겨울 (06606E+59) 2016. 4. 27. 오후 6:58:31"비라도 내리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더웠지만. 옷차림은 그대로였다. 그러니까 긴팔긴바지라는 거였지. 자신에게는 별로 이상한 건 아니지만. 그러한 생각이 꼬리를 물면 물 수록 기분은 처참하게 추락해 엉망인 모습이 되어갔고,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고 그냥.....
한숨쉬면서 중얼거리던-그 내용은 대부분 아니야. 라는 부정발어언 혹은 자신에게 산재한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오지 읺는 자문자답. 등이었다- 것을 멈추고 주위를 휘 둘러보았을 때 예온은 겨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금방이라도 시들시들하니 죽어버릴 식물처럼 시들시들한 표정을 지으며 가까이로 다가온 겨울을 바라봅니다. 묵묵히 서 있기에 자신도 말을 걸 의지도 없는지 그냥 푹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인사 정도는 해야하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에 답하기라도 하듯 입이 살짝 열려서 인사를 토해냅니다.
"안녕."
묘하게 힘없어보이는 표정이었지만 아까의 그 시들한 표정보다는 훨씬 나았다. -
268 배예온-이겨울 (45825E+58) 2016. 4. 27. 오후 6:58:53어서오세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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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7:06:40밥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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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07:01그러시군요! 맛있게 드셨나요? 답레는 천천히 쓰세요. 사실 저도 슬슬 저녁 먹으러 가야한다고 합니...(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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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수향 (72999E+53) 2016. 4. 27. 오후 7:07:02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작이 출고되었다고 해서 서점에 가볼 생각이다. 8월이 되니 많이 무더워져서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반팔로 된 얇은 모시 소재의 흰 저고리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쪽빛 치마를 입고 나왔다.
목에는 카메라를 걸고, 오른쪽 팔에는 물병 등을 담은 에코백을 든 채 상가 쪽을 향해서 열심히 걸어갔다. 남들보다 걸음이 느린 나는 한참 후에야 상가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서점은 어디에 있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서점을 찾아 헤메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가게 아주머니들께 물어보자 저리로 돌아가라는 말만 듣고 나와서 돌아갔더니 빵집이 나온다.
...나 혹시 엄청난 길치였던 건 아닐까. 흔들리는 눈빛으로 빵집을 바라보다가, 다시 길을 찾아 헤멨다. 중간에 더워져서 모자를 벗고 부채 대신 펄럭펄럭 부치면서. ...아는 사람 만나서 누가 나 좀 서점에 데려다줬으면 좋겠다.
//짧아서 죄송해요 ㅠ-ㅠ!! 중간에 인터넷이 안돼서 껐다 켜느라...ㅠ -
272 수향 (72999E+53) 2016. 4. 27. 오후 7:08:58성진주 다혜주 어서오세요 (´▽`)ノ~~
하늘주는 밥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
273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7:09:01갱신합니다! 옷갈아입고 다시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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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09:11....그리고 카레를 안 끓여놓았다는것에 하늘주는 분노를 하고야 맙니다!! 이런 망할!! 동생아!!
-
275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7:09:12배예온도 오늘따라 우울한가-비오는 날도 아닌데 이렇게 두사람이나 우울해하고 있으니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하면 좋은 것인지 의아해서 머리를 긁적였다. 내가 이쪽으로 온 것을 뻔히 알고 있을텐데, 왜 인사도 안 건네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 건가 싶었지만 지금 내자신도 한마디도 안 꺼내고 있다는 사실에 금방 아아-그러려니했다.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받은 인사에 다소 당황하고 나서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서 평소보다 더 차분한 톤으로 인사를 돌려주었다.
" 어, 안녕. "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 건가-어렸을 적의 나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었다. 기분이 우울해진다고 이렇게 붙임성이 없어지는 거냐...스스로가 한심해져서 한숨을 다시 내쉬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배예온이 앉아있는 벤치에 다리를 꼬아 옆에 앉았다. 딱히 할 말은 없어서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나는 말문을 다시 열었다.
" 요즘 잘 지내냐? "
실은 '지내심?'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전에 수민이와 통화했던 내용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꿨다. 그래, 다른 거 하나도 책임 못지는데 이 정도는 책임져야지. 혼자 생각하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설명충 : 겨울이는 최근 독백에서 11년지기 소꿉친구 부캐 강수민과 통화를 했는데 음슴체를 대폭 줄이기로 반강제적으로 약속해버렸다! 이상!) -
276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09:32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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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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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수향 (72999E+53) 2016. 4. 27. 오후 7:15:19린비주 서희주 어서오세요 (´▽`)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리는 동생분이 다 하시는 거예요 :>??? 카레 맛있겠다!
는 서희주... 배고프신가요...?(닭다리 하나 흔들흔들 -
27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16:03서희주 하이하이에요!
>>278 동생이 하는게 아니라 끓여두라고 시켰는데 동생이 TV 본다고 안 끓였습니다.(눈물) 잔소리하니까 이제 끓이네요. -
280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16:28>>278 (꾸워어억(달려듬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직접 차리자니 귀찮아요(머엉 -
281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7:19:13"... 아오 이걸 밝힐 수도 없고... 하여튼 3쌍하고, 제가 이름을 모르는 나머지 한 쌍. 선배는 알고계실지 몰라도 제가 알아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4쌍. 방송 사연만 봐도 대충 추리는 할 수 있을텐데 사연에 나온 걸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정말 곤란하거든요. 서희는 이미 다 파악하고 있던데 서희한테 그런 말 하시면 비웃음 당하실걸요? 지금 선배 입장에서는 '얘가 뭔 소린가. 분명 5쌍이 맞는데 이게 무슨 개가 야옹하는 소리지.' 하시겠죠. 근데 분명히 백퍼센트 4쌍이 맞거든요? 이건 하늘 선배 빼고 다 아는 사실이예요. 눈치가 바보급으로 없는 이상 이걸 다섯쌍이라고 우길 수는 없는 일이죠. 선배만 다섯쌍이라고 우기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되네요. 답답한건 저거든요? 아무리 설득해도 선배는 '뭐래! 백퍼센트 다섯쌍이거든? 너나 후회하지 마라! 흥칫뿡' 마인드일테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앞으로 걷는다. 방송 사연에 나랑 랑이만 사귀는 사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누구나 의심해봐야 될 사안 아닌가? 어째서 나온 그대로 순수하게 다섯쌍이라고 믿는거지? 지원이가 말한 세쌍은 하늘-린비/랑-다혜/지영-단비 이고... 선배가 생각한 세쌍은 하늘-린비/랑-누군가/다혜-누군가 거기에다가 플러스 지영-단비/이름모를 한 쌍이라는 것. 진짜...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냐?
"뭐. 유익하죠? 공부하고 연습하고 친구들이랑 합주하고 어머니가 내신 디자인도 보고. 나중에 열릴 어머니의 패션쇼도 같이 검토 해보고요. 나름 알차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는다.
//밥먹고 왔습니다!! -
28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7:19:40밥 맛있게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젠 하늘주가 카레 먹으러 갑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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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7:20:12>>281 아니... 밥을 두 번 먹나... 나 저거 왜 적은거야. 스루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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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7:20:368월의 여름, 그것도 한낮은 더벘다. 공기가 텁텁,허니 집에만 있기도 싫어가 찬물로 샤워를 하고는 바깥으로 나왔다. 민트색 셔츠와 청바지, 멋진 벨트. 셔츠는 안쪽으로 대충 집어넣고, 꽤 멋지다고 생각해서 산 벨트를 둘렀다. 그리고는 셔츠 소매를 걷어올려 접어, 반팔처럼 입고는, 멋진 신발을 신은채. 뒷주머니에는 지갑, 왼손에는 시계, 주머니속에는 핸드폰. 좋아, 이정도면 뭐 상관없겠지. 집을 나서면서, 조용히 중얼였다. 댕겨오겠슴더. 텅빈 집에서 고요하게 내가 뱉은 말만이 울렸다.
적당히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상가에 도착했다. 좋아, 이제 뭘 할까. 혼자 노래방이라도 좀 가가 노래나 부를까, 해서 노래를 부르다왔다. 신나게 지르고 나서 바깥으로 나오자, 역시 또 더웠다. 안으로 다시 들어가 포카리를 하나 사서 꿀꺽이며, 근처 계단에 걸터앉았다. 아, 혼자 있으니 심심하네. 서희도 같이 데려올걸 그랬나, 싶어 서희한테 문자를 보내었다.
'함 얼굴 또 봐야제. 담에 음악실 말고 노래방 어떻노.'
그러다가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혼데, 누굴까. 천천히 엄지를 툭, 움직여 전화를 받았다.
"여보이소."
"..."
"여보이소."
"...."
"마, 전화를 했으모 대답을 허야제. 느 누구고? 장난치는기가?"
"하나도 안변했네."
아.
이 목소리는.
"..."
"..."
"잊어버리진 않았구나."
"용건이 머꼬."
"조만간에 얼굴 한번 봐야지."
그가 내 말투를 그대로 따라했다.
"엿이나 무라. 느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나."
"..."
전화가 끊겼다.
"여보이소, 여보이소!"
아.
꾹, 핸드폰을 쥔다. 부르르, 든 손이 떨리고, 천천히 길게 한숨을 내뱉었다. 아, 골치야. 머리가 아파 꾹꾹, 검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눌렀다.
잠시 진정을 하고 난 뒤에 천천히 일어나서는 집으로 가려고했다. 그러다가, 꼬르륵 울리는 배고픈소리. 아, 그래도 배는 고픈갑네. 피식, 나도 모르게 슥 웃고는 쭉- 기지개를 폈다. 은제까지 이래 우울해하고 있을기가, 마, 정신차리라. 아이스크림이나 잔뜩 사서 집에 가서 퍼질러 엎어져 묵는기다. 좋아하는 TV를 보고, 음악도 듣고, 일단 배도 채우고. 걱정만 해가 뭐가 되는기도 아이니. 그렇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빵집으로 향해서, 샌드위치 하나와, 빵 이것저것, 한봉투에 그득히 담아 가게를 나왔다. 종이봉투에 길게 늘어져나온 바게트빵, 이거 꼭 해보고싶었단말이지. 싱글벙글, 웃으면서 슬슬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에.. 아, 저거, 수향이잖아. 천천히 수향이에게로 가면서, 툭, 뒤에서 머리위에 손을 얹으려고 하면서 말을 걸었다.
"마, 문디 가스나야, 여서 뭐하고있었나."
우연히 만났네, 씩 웃으면서 덧붙였다.
//
괜찮아,괜찮아. 천천히 이어와줘! :D -
285 배예온-이겨울 (06606E+59) 2016. 4. 27. 오후 7:22:53겨울은 자신의 옆에 앉았습니다. 이 곳에 자신이 있어도 되는가. 란 고민에 답을 내려줄 수 있을까요. 자신은 있을 곳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장소라기보다는 일정 조건이었죠. 이것도 반쯤은 가출이어서 조건을 충족하지는 못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약간 삐쭉한 듯한 말투로 인사했습니다. 감정이 제멋대로 툭툭 튀어나올 것 같았다. 약의 효과로 강제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의사들은 경고했었다. 제대로 된 항상성은 없다고. 그래. 댐이 터져버린다라는 뉘앙스였던가. 그런 걸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답이 안 나왔다. what the hell.. 타입을 내가 알 게 뭐냐고. 그게 달라봤자 변하는 건 없잖아. 라고 속으로만 투덜거리다가 겨울의 질문을 뒤늦게 듣고,
"마치 폭풍전야같네요. 9월이 신학기였죠?"
짧게 답을-그것이 제대로 된 답이 아니었음에도- 되돌려 준 다음에 겨울씨도 잘 지내시나요? 라고 가볍게 되물었습니다. 앞을 바라보는 예온의 눈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보는 듯 멍했습니다. 격한 감정이 한 번씩 올라오지만 그것은 나쁜 것 같고.. 혼란스럽기만 할 뿐입니다. -
286 수향 (72999E+53) 2016. 4. 27. 오후 7:25:21>>279 아하! 동생한테 뭐 시키면 잘 안해요... 대표적으로 저... ^*^ 헤헤
하늘주 밥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280 ㅎㅎㅎㅎㅎㅎㅎㅎ(줄듯 말듯 줄듯말듯
그쵸.... 그럴 때는 시키는 건 어떨까요 '-^?(아님
는 답레 이어오겠습니다~ -
287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7:28:25하늘주 다녀오세요~
저도 수향이랑 돌리고 싶다... (훌쩍(한 번도 못 돌림 -
288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35:16>>286 시킬 사람이....(주륵
다녀와요 하늘주.
저도 개인적인 욕망이 있다면 최근에는 서희 기준 오빠들 위주였으니 언니들을 만나보고 싶군요! -
289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7:35:25잠깐만...답레가 날아갔...(흐릿
-
290 배예온-이겨울 (45825E+58) 2016. 4. 27. 오후 7:36:58겨울주....(흐릿
천천히 써오셔도 괜찮아요. -
291 수향 - 한결 (72999E+53) 2016. 4. 27. 오후 7:38:24...해 지기 전에는 서점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러다 너무 더워서 물도 한 모금 마시고, 모자로 열심히 부채질을 하다 햇빛이 조금 따갑다 싶으면 다시 모자를 쓰고. 무한반복.
너무 더운 날씨 탓인지 슬슬 지쳐간다. 그 소설은 꼭 사고 싶은데, 초판은 싸인본도 있다고 했단 말이야.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아냐, 서점 특유의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어. 나는 엄청난(?) 내적 갈등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찾아보고 안 나오면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 인터넷으로 주문하자고 생각했다. 서점은... 나중에 꼭 위치 제대로 알아서 와야지... 아니면 길 아는 사람 데리고 가거나...
"엄마야아... 아, 한결이구나. 안녕."
그러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머리에 손을 얹자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렸다가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아, 한결이구나. 아는 얼굴이 보이자 반가워서 활짝 웃으며 인사했다. 그러게, 우연이네.
"빵 샀어?"
종이봉투 위로 길게 튀어나와있는 바게트빵을 보고 한결이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저기 빵집이 맛있나보다. 아까 슬쩍 보니까 사람들 엄청 바글바글하던데. 아, 맞아. 나 서점.
"아, 한결아. 혹시 여기 서점 어디 있는지 알아?"
아... 한결이도 여기 전학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여기 지리 잘 모르려나... 내가 물어놓고 표정이 조금 시무룩해졌다. -
292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7:42:12>>287 저도 다혜랑 돌려보고 싶어요 ㅠ-ㅠ...... 시험기간만 끝나면 호은골에 착 붙어있을 예정이니 그때 시간 맞으면 돌려요 :D!!!
>>288 앗 배달음식을 말한 거였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법하게 말했네요 ㅠ0ㅠ...!
서희도 만나보아야 하는데...! 수향이도 여기 와서 영이랑 은화 빼고 다 남자들만 만난 기분... :0 세상에 -
293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48:04>>292 저도 은근히 남캐 분들이랑 자주 마주치더라구요. 크게 보면 반반무마니지만. 저도 이번 시험만 끝나면 플젝 빼고는 한가하니 만날 수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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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7:49:16"아고, 깜짝 놀랐나. 미안타, 반가워가."
눈썹을 크게 뜨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는 뒤이어 수향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옷이 이게 머꼬, 아하하, 어데 갔다오기라도 했나."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배고파가 샀제. 내도 빵 묵는다, 만날 김치에 밥만 무을것같아보이나, 말투가 이래가. 그라모 느도 옷차림새 봐가 그럴것같은데."
입가에 미소를 지은채로, 농담을 툭 던졌다. 그리고는 주섬주섬 빵봉투를 뒤적였다. 아까 샌드위치 산게 있던것같은데, 아 여깄다.
"밥 뭇나."
안뭇으면 무라. 덧붙이면서, 샌드위치를 건네었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 그리고 시무룩해진 표정. 와이라노, 가스나야. 씩 웃으며 말하곤,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손을 뻗었다.
"서점 저짝에 있지않간. 근데 서점은 와찾나."
저쪽을 슥, 가리키면서 말했다. -
295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7:49:57" 흠...그래? 개학을 그렇게 늦게 하나? "
방학식은 즐겁지만 개학식은 괴롭다. 그래서 나는 일단 개학 날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배예온이 9월이 신학기 아니었냐고 확인차 물어보고 말았으니 나는 애매하게 대답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 배예온의 말에 살짝 날이 선 것 같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그런 것 일일이 신경을 쓰면 머리 아프니까 말이다. 과거에서 얻었다고 기억하는 작은 깨달음이다.
" 나야 뭐어... "
배예온이 비슷한 질문을 돌려주자 나는 웅얼거리듯이 대답을 하다가 끝맺지 못하고 잠시 뜸을 들이고 있었다. 무의식 때문이었는지 표정도 톤도 다소 어둡게 변해버린 듯해서 내 자신에게 뭐라고 엄하게 말해주고 싶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한 척 지내기로 했으면서 벌써 헤매는 것인가, 나...
짜증난다. 이럴 때 음료수라도 하나 있었으면 그것으로 목을 축이면서 평상심을 되찾았을텐데 유감스럽게도 음료수 자판기도 쉽게 보이지가 않았다.
" ...대충 지내고 있지. "
짜증나는 감정을 숨기려고 애쓰면서 말끝을 맺었다. 하지만 나쁘게도 내 말에는 배예온처럼 다소 날이 세워져버렸다. 젠장, 오늘은 제대로 되는 일이 1도 없네.
" 후우-... "
괜히 한숨만 또 내쉬고 나서 진절머리라도 난다는 듯 팔짱을 꼈다. 이곳은 분명히 그늘이었지만 시원한 바람 하나 안 부는 것 같아서 짜증이 더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위험한 걸까-하는 생각도 들어버렸다.
" 아무튼, 넌 무슨 일이야? "
화제를 돌리듯 다른 질문을 했다. -
296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7:50:51>>293 남캐 분들 접속률이 좋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이 시간대면 거의 대부분은 남캐분들이라... 으음... 서희... 꼭 만나고야 말테다아아ㅏ아아ㅏ(으지가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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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7:52:52>>292 수향이랑도 접점이 있으니까... 성격도 거의 반대... 만나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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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53:15>>296 우오오오오오오!!(덩달아 으지가 차오른다(호은학교의 모든 학생을 만나겠다는 야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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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7:54:12아 그러고보니 서희 시트에 키워드 하나 빼먹었네요.
여자에게 약함.
추가해야징ㅋ -
300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7:58:49"......말을 말자. 그래. 그 부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관련은 아무리 백날 말해도 평행선일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애초에, 누구랑 누가 사귄다고 한들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 않은가. 뭐 애초에 다혜도, 랑이도 그럴싸한 좋은 사람 만나고 잘 지낼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왜 저렇게까지 답답해하는거냐고. 진짜 괜히 찝찝한데. 이거. 이거, 설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어느 한 쌍이 헤어졌다던가...그런건가?
아니아니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적어도 내가 본 애들은 다 행복하게 잘 사는것 같았다고. 으음..그러면 누가 연기라도 하고 있는건가? 어으으으음...
아니아니..따, 딱히 신경쓰인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패션쇼? 너네 어머니는 패션쇼 하냐?"
전에 찻집한다고 들은것 같았는데. 그와 동시에 모델이라도 하는거였나? 그럼 뭐야. 이 녀석. 어머니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둘 다 유명인인거야?! 어..잠깐만..! 이래도 되는거냐?!
아...아니겠지. 아무리 그래도. 집안 자체가 사기급 집안이라던가..그런건 아니겠지. 아무래도 아하...아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 아닐거야...아닐거라고.
"...그, 그래서 그 패션쇼는 언제 하는데? 볼 수 있는거야? 나라던가 말이지. 아니, 따, 딱히 신경쓰인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 후배의 말이니까 조금 물어보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밥먹으면서 갱신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다혜주 ㅠㅠㅠㅠㅠ -
301 배예온-이겨울 (06606E+59) 2016. 4. 27. 오후 7:58:50"개학인가요? 새학년이 아니던가... 아."
작은 찬성을 내뱉고는 여기는 한국이었지. 하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한국의 학기는 3월부터였죠? 가볍게 묻는 듯 혼잣말합니다. 지금 착란이라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를 일이네요. 싱글거리는 표정이 옅게 떠올랐지만 그걸로도 가려지지 않는 어둑하고 어딘가....에 무언가..무언가가 결여된 듯한 안색.
"대충인가요? 대충이라도 그건 나쁘지 않아요."
눈은 겨울이 아닌 허공을 보고 있었지만 날이 선 듯함에도 조금의 반응조차 없이 아무도 없다는 듯 질믄에는 답하고 가끔의 질문만 던질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태연함. 의 범주에 들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닫아버린 걸지도 모르겠네요.
"예희누님이 나를 쳐다봤어요. 그건 제가 착란한 거지만. 그것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압도적인 마력?"
소름끼치네요. 라고 담담히 말하면서 겨울에게 묻습니다. 이곳까진 어쩐 일이었나요? 바람 하나 불지 않는 무더위 속에서요. -
302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8:06:46"모르세요? 손 수연이라고. 세계에서 이름만 말 하면 다 아는 패션계 종사자. 간단하게 말 하면 패션 디자이너죠. 이버지는 의대 대학 교수, 개인 병원도 했었고... 지금은 해외로 의료봉사 자주 나가세요. 그리고 찻집도 운영하시고. 아, 그건 기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어요. 어머니와 저와 아버지, 그리고 패션쇼 관련된 소수의 관계자만 알고있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 없어요. 죄송하지만? 선배가 볼 수 있을지는 나중에 알게 되겠죠. 그거, 해외에서 해요."
어짜피 다 초대할텐데... 나중에 놀랄 수 있도록 그냥 해외에서 한다는 것만 알려줬다. 선배는 알려나? 미술 말고는 관심 없어서 모를 수도 있겠네. 무엇보다 호은골 토박이니까...
"맞다. 아버지는 바이올린이랑 비올라 잘 하시고 어머니는 오보에와 플룻을 잘 하세요. 전공은 안 하셨는데 웬만한 전공보다는 잘 하시더라구요."
우월한 유전자라고 하던데. -
303 수향 - 한결 (72999E+53) 2016. 4. 27. 오후 8:07:18"아냐, 괜찮아."
원체 새가슴이라 자주 놀라는 편이기도 하고, 내가 다른 데에다가 정신 팔고 있어서 놀란거였는데.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응? 아, 나 원래 이렇게 입는데... ...이상해?"
옷차림이 뭐가 잘못됐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하다가 한결이는 이 모습을 처음 본다는 게 생각나서 말해줬다. ...웃는 모양을 보니... 안 어울리나? 이상한가? 나 지금까지 이렇게 다녔는데? 혼란스러움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한결이를 보았다.
"어... 아니! 그,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나는 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딱히 먹는 거에 욕심이 없어서 잘 안먹어."
그...그냥 의미 없이 가볍게 물은건데 대답이 길게 돌아와서 조금 당황했다. 그리고 내가 평소 먹는 모습을 떠올리고 말해줬다. 그냥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달까.
할머니가 맨날 밥 좀 많이 먹으라고, 맨날 바깥으로 돌아다니는게 그렇게 비실비실해서 되겠느냐고 하시는데, ...많이 먹으려고 해봐야 체하고 속만 안좋아서... 그냥 많이 안 먹게 된다.
"주는거야? 고마워. 잘 먹을게."
딱히 배는 안 고팠지만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밝게 웃으며 고맙다고 하고 샌드위치를 받아들었다. 이따가 배고플 때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에코백에 넣었다.
"아, 정말? 나 오늘 좋아하는 작가님 신작 출고됐다고 해서 사러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서점이 안 나와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는 헤실 웃고, 서점 저쪽에 있다는 말에는 눈이 동그래지면서 표정이 확 밝아졌다. 와, 드디어 찾았다! 만세!
"...저기... 나 또 잘 못찾을까봐 그런데 서점까지 같이 가줄 수 있을까?"
으, 샌드위치까지 받아서 미안하지만... 또 길을 헤메면 답이 없는걸... -
304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8:10:31>>297 접점 :@! 그럼 선관을 먼저 정해두는 게 나으려나요 :@...? 다혜랑은 선관을 안 해둔것 같은데..!
>>298 우와아아아ㅏㅏ아ㅏ!!!(수향주의 의지가 가득 차따☆
그러니까 시험기간 빨리 지나가라 :@
그리고 다혜 집안 대다내...(동공지진 -
305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8:11:28>>304 2222222 전 내일이면 쫑나긴 해요. 플젝이 있어서 그렇지...(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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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8:14:02"......알리가 없잖아. 그런거."
손수연은 또 어떤 사람인거야? 패션계에서 이름만 말하면 다 안다고? 와..잠깐만. 나 의외로 엄청 토픽에 뒤떨어지는 부류의 사람인건가?! 다 알 정도면 엄청 유명한 사람이라는건데, 난 전혀 모르겠는데?!
오. 하늘이시여. 전 정말로 시사에 뒤떨어지는 사람인걸까요?! 아니, 미술계는 어느정도 저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패션이라니요. 패션계 종사자라니요. 몰라요. 그거. 확실히 패션도 어느정도 미술과 관련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으으으.... 곤란하네. 나중에 집에 가면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는게 좋으려나?!
"그것보다 해외라고? 우와. 집안도 집안이고.. 너, 생각보다 엄청 금수저였구나."
정말 순수하게 감탄해버려서 나도 모르게 우와라는 소리가 나와버렸다. 듣자하니 이 녀석의 집안도 보통 집안은 아닌건 확실했다. 아버지가 대학 교수라니. 거기다가 어머니가 엄청 유명인. 거기다가 둘 다 전공도 안했는데 왠만한 전공자보다 더 잘해.
.....하늘이시여. 이거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요?.
아니. 그야 물론 다들 연습은 많이 했겠죠. 연습은 많이 했겠지만 왠만한 전공자보다 더 잘한다니. 이건 대체 얼마나 노력을 해야만 이뤄지는거죠? 아, 아니.. 따, 딱히..딱히 위압감이 든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요!! 진짜에요! 정말이라고요!!
"뭐, 금수저건 아니건 너는 너니까 상관없지만 말이야. 딱히, 네가 금수저가 아니라 플라티나 수저라고 할지라도 특별대우 할 마음도 없고, 특별하게 볼 생각도 없기도 하고. 적어도 내가 아는 다혜는 묘하게 엄친아이면서도 묘하게 장난끼도 강하고, 또 묘하게 자존심도 있는 내 후배인 이다혜니까 말이야."
혼잣말 하듯이 중얼거리면서 나는 천천히 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
307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8:16:52"다행이네."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웃으며 말하는 수향이를 보았다. 그러다가 이상하냐는말이 들려왔고, 고개를 갸웃, 하며 눈동자가 흔들리자 그만 크게 웃어버렸다.
"아이다, 기냥 신기해서 그러제. 암도 한복, 요새는 안입고다니니께. 잘어울린다."
씩,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라고, 안어울리고 이상하모 어떻노, 느 좋아가 입고다니는긴데, 누가 머라카겠나."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르나."
그러다가 수향이에게 샌드위치를 건네주었고, 수향이가 그것을 에코백에 넣는걸 바라보았다. 배 별로 안고픈가, 쩝. 그러다가 문득 떠올라서 물었다.
"뭘 그래 마이 싸들고다니나. 거 안에 뭐들어있나?"
갑자기 궁금해져서. 헤실, 웃는 수향이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책좋아하나, 내도 책 좋아한다. 그랄수도 있제, 여그 자주 안오모. 아, 자주오나? 낸 여기 첨 와본다."
그렇게 따라 씩, 미소지으며 말하다가, 눈이 동그래지면서 확 밝아지는 표정을 보았다. 아, 귀여워라. 얼굴에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네.
"내야 좋제. 같이 가자, 내도 책 살거 있으니께. 그리고 혼자 나와가 심심했으니까. 날도 덥고, 그래가 뭐라도 할까 해가 나왔제, 대충 씻고."
그러면서 천천히, 큰 손을 내밀며 서점쪽으로 향했다. -
308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8:19:10“ 뭐야, 예전에 외국에서 살았나봐? ”
배예온의 중얼거림을 듣고는 큰 목적없이 그냥 물어봤다. 그런 거 있잖아, 다른 나라에 오더라도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린대잖아. 그래, 뭐 내 옆에 있는 이 녀석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지.
“ 나쁘지 않은 거냐...흐음, 그런가. ”
팔짱을 낀 채로 정나미 없게 대답했다. 실은 ‘대충’이라는 그 단어는 내 속마음을 엄청 많이 돌려서 말한 거여서 말이야. 거짓말을 하는 건 특기가 아니어서 내가 택한 방법은 이런 것이었다. 사실을 돌려서 말하는 것. 이것은 어째서인지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었다.
배예온은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시선을 불명확한 곳에 두고 있었다. 어제 싸우고 오늘 다시 만난 친구마냥 다른 사람 눈에는 분명 싸워서 어색한 사이로 보일 것이다. 그런데 실로 어색하기는 했다. 둘 다 복잡한 심정으로 만났을 테니 말이다.
“ 예희 누님? 뭐, 마력? ”
옆에 우울한 기분으로 앉아있는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난데없이 너무 황당해서 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무슨 의미로 말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 나? 짜증나는데 더 내려고 왔다, 뭐. ”
좋은 의미는 아닌 실소를 흘리면서 건들건들하게 대답했다. -
309 배예온-이겨울 (06606E+59) 2016. 4. 27. 오후 8:31:25"들어온 지는 대충 두 달 정도 되었네요."
오년 가까이 9월이 시ㅐ학년이었으면 조금 헷갈릴 만도 하지 않나요? 아닌가. 라고 덧븥이면서 발을 까닥까닥거립니다. 여전히 웅크리고 있는게 흠이지만...?
"네. 나쁘지 않아요. 어떻게 지내든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으로써...는 그럼 난 자유의지가 부족하니 인간이 덜된건가."
뭐야 그건. 이라고 냉소지으며 그냥 삶이 싫다는 둥 작게 투덜투덜댑니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자 어떤 말을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팜 파탈이라고 하던가?"
"나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끌어내도록 해주는데 동시에 그게 나를 죽이고 있어. 라던가.. 혹은 마성의 남자라던가요...?"
별 생각 없이 순수하게 누군가가 말한 말로도 정의가 가능했다. 다만 자신의 생각이 없다곤 할 수 없었다. 실제로도 그녀가 후원하던 재능있던 누군가(정확한 이름은 모른다)는 큰 상을 받은 다음에 교통사고로 죽어버렸다나...? 아니 하반신 마비였나. 그건 중요치 않았다.
"짜증나는 걸 어떻게 해소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애매모호하네요. 아는 것과 실제로 겪는 것과 해소하는 건 다르니까요. 그것에 대해서 관여할 순 없겠네요. 생각도 없지만요."
실소에도 눈하나 깜작하지 않고...는 아니군요. (너를 가질 수 없어서)짜증나아아아! 라는 절규가 생각났던가. -
310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8:35:06"... 선배 인터넷 안 하시나봐요."
하하.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생각보다 금수저였다는 말에 큭큭 웃는다. 금수저라. 여기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기에 그저 입에 오묘한 미소만 띄우고 있다.
"우와. 고마워요. 그렇게 생각 해줘서. 나 조금 감동 했어요."
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올라가자 황급히 따라가며 능글거리는 미소를 짓고는 선배의 머리를 쓰다듬고 선배가 'ㅁ... 뭐하는 짓이야!' 하며 손을 내치기 전에 언른 손을 뗀다.
"아이고. 선배 너무 기특하다."
입가에 장낭스런 미소를 띄운다.
// 늦어서 죄송핮니다 ㅜㅜ -
311 수향 - 한결 (72999E+53) 2016. 4. 27. 오후 8:39:28"아 다행이다. 난 또 안 어울리는 줄 알고... 지금까지 이렇게 입고 다녔는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전통 체험관 운영하시거든. 그래서 나도 맨날 이렇게 입고 있어."
손님분들 접대도 해야 하고, 명색이 전통 체험관인데 평상복 입고 있으면 좀 그렇잖아? 그러니까. 휴, 어쨌든 잘 어울린다니 다행이야. 복장 바꾸는 걸 심각하게 고민할 뻔했잖아...
"그래도 안 어울리고 이상하면 보는 사람들이 불편할수도 있잖아. 나도 창피하고..."
패션 테러범은 되고싶지 않다. 기왕 입는 옷인데 예쁘고 단정하게, 나랑 어울리게 입어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모자를 벗어 목에다 끈을 메어 걸었다. 이제 더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손목에 건 머리끈으로 머리를 높이 올려묶었다. 아, 진짜 덥다.
"어... 물병이랑, 카메라 렌즈 닦는거랑, 작은 수첩이랑 필기구, 비상약품 정도?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 지 모르잖아."
한결이의 질문에 에코백을 들여다보고 물품들을 하나하나 나열해줬다. 예를 들면 밖에 나와있는데 예기치 못하게 그날이 찾아왔다던가... 누굴 만났는데 누가 다쳤다던가, 뭐 그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까. 뭘 그래 마이 싸들고다니나. 거 안에 뭐들어있나?"
"응. 특히 소설이나 자서전 같은거 좋아해. 시집도 좋고. 어... 여기는 나도 자주 오진 않았는데... 그런데 여기 처음 와본다고?"
...헐... 나 아무래도 진짜 길치인가 봐. 어떻게 처음 와보는 애보다 길을 더 못 찾을 수가 있지? 도시에서는 거의 집 안에만 있어서, 나갈 때는 길찾기 해서 확실하게 경로를 알고 나갔으니까 헤멜 일이 없었는데 여기는...
...앞으로 나갈 때는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함께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여기 친구들이랑 같이.
"고마워~ 너는 무슨 책 살건데? 아... 그랬구나."
빨리 작가님의 신작을 만나고 싶다. 하루종일 집에서 그것만 읽을 것 같다. 책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들떠서 생글생글 웃었다. ...그런데 이 손, 잡으라고 내민 걸까?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 한결이의 손 끝만 조심스레 잡았다. -
312 겨울 - 예온 (1214E+58) 2016. 4. 27. 오후 8:39:29예온주 제가 지금 갑자기 할 일이 생겨서 그런데 킵해도 괜찮을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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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8:40:56내 이름을 말해 봐ㄹ...(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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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8:41:11>>305 아이고... 고생이 많아요 서희주 ㅠ-ㅠ... 힘내세요!(토닥토닥
플젝도 끝나고 시험도 끝나버려라 ㅇ<-< -
315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8:42:26예온주 안녕히 가세요 (´▽`)ノ!
주연주 어서오세요 (´▽`)ノ~~! 는 어째서 돌아가신거죠!!!(CPR 실행 -
316 배예온-이겨울 (06606E+59) 2016. 4. 27. 오후 8:44:08네. 킵해두도록 할께요...는 엣. 아직 저 안갔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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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8:44:18"안하는건 아니거든?!"
아니. 보통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 일일히 검색하지는 않잖아. 솔직히 내가 인터넷 그다지 안 쓰기도 하지만 말이지. 쓴다고 해도 그냥 TV 프로그램 다시보기라던가, 인터넷 뉴스를 조금 본다던가, 혹은 예쁜 일러스트를 찾아서 그려본다던가..딱 그 정도의 일만 하지만서도...
아니아니아니. 그래도 자기 어머니 모른다고 인터넷 안한다는 식의 말은 너무하잖아. 뭔가 문명인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라고. 나 문명인이라고! 다혜야! 원시부족이 아니야!!
"뭐, 뭔 소릴 하는거야. 감동이라니! 그렇게 감동받을 일이 없어?! 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바보도 아니고!"
그 와중에 뜬금없이 들려오는 다혜의 말에 순간 깜짝 놀라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리고 빠르게 틱틱거리면서 말을 내뱉었다. 이번건 정말로 예상못한 말이었기에 정말로 크게 당황해버렸다. 아니, 딱히 내가 이상한건 아닐 것이다. 감동이라니. 여기서 감동이 왜 나와?! 그냥 느낀 말을 했을 뿐인데 그게 왜 감동인건데?! 아니, 금수저건 플라티나건 그냥 다혜는 다혜일뿐이라고 말한거잖아!
서울 사는 애들은 고작 이 정도 말로 감동먹고 그러는거야?! 이, 이상하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근데 그 와중에 뭔가가 머리에 손이 닿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손은 잠시 내 머리를 쓰다듬다가 팍 떨어져버렸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데는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인지한 것과 동시에 내 두 동공은 크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뭐, 뭐, 뭐, 뭐하는거야! 너!! 머, 머리 쓰다듬지 말라고! 여, 여자애가 남자애에게 그렇게 쉽게 스킨십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부, 부끄럽지도 않냐! 넌!!"
나도 모르게 어버버버거리면서 다혜에게 기관총을 쏘듯이 빠르게 말을 마구마구마구 내뱉었다. 아마 속도가 상당히 빠르지 않았을까?
아니아니아니! 도데체가... 서울 애들은 도저히 방심할 수가 없다니깐! 왜 멋대로 막 쓰다듬고 그러는거냐고?! 내가 이상한거냐?! 내가 이상한거냐?! 절도를 지키고 싶을 뿐인 내가 이상한거냐?! 그런거냐?!! 따, 딱히 당황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그래! 절도! 절도를 지키는것 뿐이야!!
"으으으..자, 장난칠거면 따라오지 마! 정말!"
괜히 틱틱거리면서 나는 조금 더 빠르게 걷기 시작했따. 오르막길이 힘들지 않냐고? 이런길은 하도 많이 다녔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무게감은 느껴졌지만 비료포대 3개 정도는 그리 문제 될게 없었다. 아니, 애초에 수레로 끌고 있는걸. -
31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8:44:59주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겨울주와 예온주. 둘 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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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8:45:24주연주 어서오세요! 는 어째서 죽어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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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주연다르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8:46:40전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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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8:48:57>>316 일이 생기셨다길래 가시는줄 알고...! 죄송합니다 ㅠ-ㅠ!!!!!
>>320 ...?!?! -
322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8:49:04"이쁘기만 하구만, 와그라나, 갑자기. 문디 가스나야, 자신감좀 가져부라. 여 아들은, 너 포함해 다 이쁘고 잘생겨가, 뭘 입고댕겨도 괘안타. 아, 너 예온이란 아 아나? 저번에 목장에서 오기 전에, 아들이랑 통화할라꼬 잠깐 밖에 나갔다왔는데, 가 만났는데, 진짜 잘생겼더마. 막 모델 섭외도 들어왔다카던데. 느도 그럴것같다."
반쯤 농담섞인 말을, 어깨를 으쓱, 웃으면서 던지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오- 환호했다.
"멋-있네, 마. 대단타. 나중에 놀러가도 되나?"
씩, 웃으면서 물었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려했다.
"뭐 어떻노."
가볍게 말하곤, 수향이가 모자를 벗어 목에다 끈을 메어 거는걸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손목의 머리끈으로 머리를 높이 올려 묶는걸 보았다.
"모자 안쓸거모, 내가 써도 괘안나?"
모자를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물었고, 천천히 수향이의 높이 올린 머리 끝을, 손가락 끝으로 뱅뱅 돌려보려 하면서 말했다.
"느 머리 진짜 기네. 머리는 어떻게 땋나?"
장난치며 묻다가, 흐르는 땀을 닦았다. 아, 덥다.
"준비성도 좋네. 내는.. 지갑이랑 핸드폰, 시계 하나면 끝인데. 가방같은기도 밥묵고 거따 두고 나온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제."
수향이가 안의 물품을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말해주자, 흥미롭게 쳐다보다가 웃으면서 말했다.
"내도 그런거 좋아한다. 느는 딱봐도 그럴것같았다."
..사실 책은 별로 잘 안읽지만. 뭐 상관없지, 좀더 같이 있을수 있으니까. 머리를 긁적였다.
"어, 내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가."
그렇게 짧게 대답했다. ..뭔가 시무룩,해보이는 표정이라 어깨를 두드려주려고 했다.
"내는.. 가서 맘에 드는 책 있으모 살라캤지. 니랑 같은거 살까 하기도 한다."
그렇게, 작게 웃으면서 이야기하고는 내 손끝을 조심스레 잡는 수향이를 이끌고는 천천히 서점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맞잡은 손은 비록 작았지만 따듯했고 부드러웠다.
..조금 걷다보니 어느새 금방 서점에 도착했다.
"아, 더버라. 시원한거 뭐 없나.."
조용히 중얼였다. -
323 이다혜-김하늘 (67976E+58) 2016. 4. 27. 오후 8:49:12"뭐. 자기 좋아하는 일에만 딱 쓰는거겠죠? 아마도요. 예쁜 그림을 찾아본다던가, 풍경 사진을 찾는다던가. 아주 비람직한 자세예요."
그리고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말에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이 다 끝나자 입을 연다.
"워, 워. 진짜 쑥맥이라는 말이 맞았군요. 그냥 머리 쓰다듬는 거 가지고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시나요. 린비 선배와 스킨십은 하셨어요?"
약간 장난스럽기도 하면서 진심이 담겨있는 빌언을 직구로 날린다.
"에이."
선배가 아무리 빠르다 해도 전 다 따라잡을 수 있어요. 선배보다 빠르게 오르막길을 오른다. 그것도 아주 거뜬한 표정으로. 그리고 순식간에 선배의 옆에 서서 미소를 짓고 있는다. -
324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후 8:52:43>>321 일이 생긴 건 겨울주예요. 착각하셨나 보네요. 택배가 아까 전에 왔는데 저게 뭔지 의문입니다. 이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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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8:54:193일동안 쁘띠첼 두개 트윅스 세개... 힘겨운 여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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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늘-다혜 (22095E+59) 2016. 4. 27. 오후 8:57:56"시, 시끄러워! 남이사 스킨십을 했건 말건...! 정말 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왜 그렇게까지 관심을 가지는거야?! 그리고 예민하게 반응한 적 없어! 어디까지나 난 절도있는 생활을 위해서 선을 지킨것 뿐이야! 그리고 쑥맥 아니야!!"
지원이도 그렇고 유미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그렇고....
왜 나만 보면 쑥맥이라고 하는거야?! 솔직히 내 입장에서 보면, 니들이 너무 개방적이라고밖엔 생각이 안된다고! 쑥맥이 아니야! 응! 절대로 난 쑥맥이 아니야! 일단은 린비하고는 나름대로 스킨십 잘 한단 말이야.
...........물론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그래도 하니까 상관없잖아. 응. 상관없을거라고... 아마도... 응. 아마도 말이지.
그건 그렇고 이대로는 정말로 계속 당하기만 하겠는데?! 곤란해. 정말로...
어떻게든 나도 이 녀석에게 한방 먹일 그런게 없으려나? 아니아니. 그 전에, 이 녀석은 어째서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내 옆에 서서 미소를 짓는건데?!
지금 나는 제법 빨리 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오르막길이다. 물론 내가 수레를 끌고 있어서 속도로서 조금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보지만, 이 여름날에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속도를 맞추는게 가능한거냐?! 진짜 얘는 뭐지?! 못하는게 뭐야?!
두 동공이 크게 흔들리는것을 애써 막으면서, 나는 작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서는 이 녀석을 당황시킬만한 말을 가만히 떠올려보았다.
"그러는 너는?! 너는 어떤데?! 남의 진도를 걱정하기보다 너 스스로부터 걱정하는게 낫지 않아? 미리 말하지만.. 이쪽은 네가 걱정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정말!"
뭐...조금은 느리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그게 그 애와 나의 속도라면..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딱히 급하지 않으니까. 그 애가 날 떠나지 않는 한, 나도 그 애를 떠날 마음은 없었으니까.
뜨거운 여름햇볕이 내 이마를 내려찌는게 느껴쪘고, 자연스럽게 내 이마에선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손에 쥐고 있는 사이다 캔의 사이다를 한모금 마시면서, 나는 다혜에게 한마디를 덧붙였다.
"뭐, 네가 걱정하는것도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이쪽은 이쪽의 속도가 있어. 네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야." -
32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8:58:58>>324 택배라. 이 시간에도 택배가 오는군요. 신기해라. 그리고 뭔지 모를땐 뜯어보는게 최고입니다!(안됨
>>325 무슨 용어인진 잘 모르겠지만 고생이 많았다는건 잘 알겠습니다. 힘내요! 주연주!! 죽으면 안돼요!! ;ㅁ; -
328 수향주 (72999E+53) 2016. 4. 27. 오후 9:00:58한결주... 죄송한데ㅠㅠㅠ 답레쓰는 도중에 어머니께서 방에 들어오셔서 시험 하루 남은 애 맞냐면서... 휩쓸고 가셨기 때문에... ㅠㅠㅠㅠ... 킵하고 다음에 돌려야 할것 같아요ㅠ-ㅠ 죄송해요!!
그럼 전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으앙ㅠㅠ 모두 즐거운 상판 하세요...! 빠빠이 (´▽`)ノ~ -
329 한결주 (52842E+52) 2016. 4. 27. 오후 9:02:02앗 괜찮아! 공부 열심히하고, 다음에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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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03:28수향주. 안녕히 가세요! 시험 잘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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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배예온 (64676E+59) 2016. 4. 27. 오후 9:04:22수향주 안녕히 가시고 열심히 하세요.
보고서라도 잘 써지면 좋으련만 1페이지 딸랑 써놓고...ㅜ.. -
332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12:08빡타아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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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15:0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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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16:13오늘하루는 뭔가 하루나 너무나도 긴것... 후후후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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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다혜주 (67976E+58) 2016. 4. 27. 오후 9:16:15하늘주... 저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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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배예온 (06606E+59) 2016. 4. 27. 오후 9:18:41안녕하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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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19:30개둥이 목욕시키고 왔습니다. 아아 고된 하루였다... 설거지랑 레포트가 남아있지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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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20:44>>354 하루 정말로 수가 많으셨습니다. 단비주! 자. 어서 안기세요!(팔벌
>>355 괜찮습니다. 다혜주. 일 수고하세요!
>>337 수고하셨습니다. 서희주. 그리고...힘내세요...ㅠㅠㅠ(눈물 -
339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22:43>>338 후... 저같은 뇨ZA 땜시 울지 마세요(쓰담쓰담(이번엔 과연?!
-
340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23:55
-
34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26:30>>339 하하하핫!! 안 먹힌다고요! 그런거!!
.dice 1 2. = 1
1.하늘주는 서희주에게 쓰담쓰담 당했다.
2.하늘주는 서희주를 쓰담쓰담해버렸다.
>>340 ......으아닛!! 내가 앵커 실수를 하다니!! 으어어어어!!(도주 -
342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26:59다들 안녕하세요!(주르륵
그래도 멀끔해진 우리 개둥이를 보니 기분은 좋네요(흔한 개엄마 -
343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28:32>>341 잘 먹히네요☆(승리의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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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28:50이....이 내가 쓰담쓰담을 당한다고?! 아...안돼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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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29:31>>344 HAHAHAHAHAHAH!!!!(포풍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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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0:16그래 야자 짼거 들켜서 어차피 죽을 거 오늘을 불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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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0:35방송사연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네요. 평소라면 2부로 나눴겠지만, 금요일에 할아버지 제사라서 시골에 가는고로... 뭐, 내일 천천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부터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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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1:03>>346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죽을 짓을 하면 안된단 말입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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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1:28남자라면 하면 안될 것을 알아도 해야할때가 있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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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배예온 (06606E+59) 2016. 4. 27. 오후 9:32:01안녕하세요 서희주 성진주!
아 나는 뭘해야하는가....(혼란) -
35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2:20>>349 적어도 그 해야할 일이 야자를 째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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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2:44>>350 일상을 돌리면 됩니다! 물론 저는 다혜주와 막 끝나서 조금 쉴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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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2:53>>350 나와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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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32:55응썽지이이이이ㅣ이잉이ㅣ이이이ㅣ이이인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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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3:19단비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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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34:36어서와요 성진주! 오늘도 용감무쌍히 야자를...(토닥토닥
서희주도 돌림 스위치는 켜둘게용. 설거지해야 하지만. -
357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5:40어젠 안그랬는데 갑자기 오늘부터 sms 라는게 바코드 찍었는데 뜨더니 집에와서 혹시나 아버지께 전화드리니까 문자가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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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6:35>>357 부디 무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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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37:49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오늘이 그 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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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8:41그러니까 다음부터 야자를 안 째시면 됩니다. 위험부담이 너무나도 크거든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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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배예온 (45825E+58) 2016. 4. 27. 오후 9:39:10예온주는 그럼 잠시 잠수함을 타야겠네요.. 티비나 좀 보다가 일찍 자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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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서희주 (94981E+61) 2016. 4. 27. 오후 9:39:22헉 성진주... 살아돌아오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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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39:59그 잠수함의 항해가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예온주.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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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40:01아이고 성진주 어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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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9:40:52공부가안됩니다. 으악 과학 수학 영어만 빼면 80정도 나올텐데... (머리 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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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41:21어 예온주 가신다구요? 그럼 저랑 돌리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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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2:00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과학 수학 영어 를 빼는 시점에서 이미...(절레절레)
하지만 조언을 조금만 드리자면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무작정 공부만 죽어라 하는건 비효율적이고 효과가 없어요. 쉴땐 쉬고 공부할땐 공부하는게 가장 좋죠. 뭐, 린비주는 린비주의 방식이 있을테니까 그것에 대해서 터치는 안하겠지만요. -
368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42:28앗, 예온주 안녕히가세요!
나는 개똥벌레 -
369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42:54뭘 하든 7~8등급이라! 핳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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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42:55다녀와요 예온주!
그리고 어서와요 린비주! 고생하십니다... -
371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9:42:59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중요과목을 다 뺌) 제 미래가 좀 걱정되기 시작하는군요. 사실 많이... (흐릿)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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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3:50개똥벌레라 함은 외롭다는 의미일터! 성진주와 단비주를 이어주겠다! 받아라! 중매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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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44:06린비주도 어서오ㅓ요ㅡ 난 왜 항상 한발늦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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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44:07으갸갸갸갸갸ㅑ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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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4:17는...서희주도 돌린다고 했었구나. 좋아. 그럼 3인 일상 빔이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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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9:44:4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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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44:49>>372 착각하셨습니다.
전 지금 돌릴생각 없는걸요, 성진주 미안하지만! 전 죽겠습니다 (꼴까닥 -
378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45:07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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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46:05어째서 하늘주는 돌리지않고 중매질만 하는거지!? 앞으로 중매빔을 막는 방패를 들어야겠다.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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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6:35>>379 아니. 전 방금전까지 다혜주와 돌리고 쉬는 중인걸요! 그럼 성진주와 서희주가 돌리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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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9:47:12무엇보다도 성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저라고 합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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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48:08(어기적어기적
그럼 성진주, 돌릴까요? 레포트 땜시 열한시엔 끊어야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
383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9:48:57다 필요없고 차라리 시험기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날에 분식점에라도 가서 떡볶이를 먹을테야... 그건 그렇고 진짜 튀김 먹고 싶네요. 고구마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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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50:40괜찮습니다!
선레 dice
.dice 1 2. = 2
나
서희 -
385 서희주 (69963E+59) 2016. 4. 27. 오후 9:52:21저네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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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엄성진주 (606E+61) 2016. 4. 27. 오후 9:54:30서희주 편하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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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9:55:35한 번 방송에 아무사연도 넣지않고 당황하는 방송 진행자를 보고싶다.
하하하하하 -
38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02:03>>387 하지만 그럴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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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02:43내심 고대해왔던 방학이건만, 서희는 어째서인지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일찍 눈이 떠진다는 점일까. 서희는 더 무기력해지기 전에 움직이자는 심산으로 억지로 몸을 일으켰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 간편한 차림으로 밖으로 나섰다. 언젠가처럼, 그녀의 애묘인 버디와, 등에 맨 기타도 함께였다. 새벽에 가까운 아침이라서인지, 주택가는 한산하고 선선했다. 자고 있는 와중에 불시에 들려나와 불만스레 야옹거리는 버디의 작은 울음소리만 뺀다면 완전히 고요할 터였다. 서희는 그러거나 말거나 버디의 한창 풍성해진 털에 거의 얼굴이 파묻히다시피 한 채 걸음을 재촉했다. 으음, 이런 시간에는 다들 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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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04:05몰래몰래몰래! 두둥! 몰래몰래몰래! 두둥! 몰래몰래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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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08:21>>390 두둥! 두둥! 두둥둥! 두둥! 두둥! 두둥둥!!(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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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08:30왠지 나만 유일하게 서희랑 서먹서먹한 관계인 것 같습니다.
아아 이럴수가아아아아아아아앗... -
39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09:11>>392 아니요. 정확히는 하늘이도 조금 서먹한 관계입니다.(끄덕끄덕) 라기보다는 하늘이가 조금 어색해할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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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10:35>>392 >>393 서희풀: 걱정 마요, 이번 이벤트에서 뭔가 달라질 지도 몰라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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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0:11:37(리시빙) 돌릴사람을 찾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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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12:41>>394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함다...
>>393 단비는 양쪽에서 껄끄러운 얘기까지 꺼내서리...
나의 북방서희는 그러치않아!
단비: 어, 잠깐 그거 완전 다른건데? -
39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13:23주연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지금 저는 쉬는 중이라서...!! 열시 반 이후라면 제가 돌릴수 있습니다!
.........근데 나 요즘 들어서 자꾸 여캐만 만나는듯한 기분이야. 기분 탓인가..(동공지진) -
398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0:13:54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가슴속에. 무얼 채워 살고있는지.
"흐아으아암.... 킁."
집 밖으로 나와 집 앞에 있는 작은 풀밭 위에 물렁한 재질의 의자에 앉아 기타줄을 열심히 튕긴다.
그것도 잠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질때면 부끄러움에 자주자주 끊어버린다. 하지만 그냥 바람이거나 아무것도 없었다.
이번의 기척도 그저 바람일터라.
"으엉?"
바람이 스쳐지나가 느껴진 기척인줄 알았는데 사실 그것은 정서희였노라. -
399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15:12>>395 잘 들어라, 내 이름은 신관 다A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ㄴ비주다. 내 말에 다시 한 번 토를 달면, 용기병으로 만들어 버릴테다. 돌리다 죽어라. 죽은 전사들은 용기병으로 만들면 그만이니.
주연주 어서오ㅓ요! 는 아직 돌릴힘이 울끈불끈하지않ㅇ... -
400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15:50이렇게 하늘이의 하렘라인이 구축되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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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16:22>>400 하렘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전 하렘은 꿈도 꾸지 않는다고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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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17:54어서와요 주연주!
>>397 (요즘 들어 남캐만 자주 만나는 사람
>>396 하긴 서로 보이는 태도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해서 부딛친 케이스니까요... 맞나? (먼산 -
403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19:08>>401 사실 쭉빵에서부터 로리, 노말에서 부터 하드 얀데레, 소꿉친구에서 부터 초면까지 모든 하렘을 구축하고 싶잖아요!? 여기 증거있어! (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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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19:38서희는 이제 역하렘 구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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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19:53>>401 역시 스쿨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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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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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0:20:19>>399 역시 다aaaaaaaㄴ비주는 인성타니스와 동일인물인건ㄱ그으브읍!!!!!
>>397 (그냥 못돌리고 있던 사람
하늘이 하렘이라... 메인 히로인은 린비로군요. 이 하늘라기 코요미같으니라고!! -
408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20:43>>404 서희: 그런 게 필요 없어요...!(질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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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1:23>>407 아니야! 그건 오해입니다! 전 하렘 따윈 꿈도 꾼적이 없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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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후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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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0:22:37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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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2:47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시험 공부는 잘 되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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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정서희 - 오전 여섯시 (69963E+59) 2016. 4. 27. 오후 10:24:29어서와요 시원주!
>>409 서희: (힐난의 시선 -
41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26:05시원주 어서와요!
>>408 앗, 그럼 다른의미의 하렘?...
>>407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것이오! -
415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27:01성진의 집앞을 지나치던 바람, 아니 정서희는 기타의 현을 퉁기는 따뜻한 음색의 소리를 들었고, 그대로 멈춰섰다. 자기에게 수박을 나눠준 고마운 인간의 집이라는 걸 기억해냈는지, 버디는 서희의 품을 매끄럽게 탈출하더니, 풍성한 털을 휘날리며 성진의 집 마당으로 뛰어들어서는 성진의 옆에 멋대로 그 토실토실한 몸을 붙이고 식빵자세로 앉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태에, 서희는 당황하여 두 눈을 끔벅이다, 생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성진 오빠."
들어가도 될까요? 라고 덧붙여 묻고는, 서희는 뻔뻔스레도 성진의 옆에 자리잡은 버디를 보며 못말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
416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27:50>>414 서희: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거예요(힐난의 시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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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28:51이 이상 기다린다고 해도 주연주가 돌릴 분이 따로 계실것 같지는 않은데.. 좋아. 주연주. 이리와요! 이 하늘주가 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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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31:45>>417 그리고 주연주는 돌아오지 않았다.(배드엔딩 No.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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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32:52바드엔딩 no.513이면 얼마나 많은 배드엔딩이 있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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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33:23>>419 인생의 경우의 수만큼 배드엔딩이 있다고 합니다. 후후후. 인생이란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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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0:34:05>>420 그 배드엔딩 내가 부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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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0:34:41눈동자는 하늘을 향해있다. 땀은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내 뺨을 흐른다. 여름이여도 해가 뜰땐 몹시나 더운 법이다.
과연 그런 이유일까. 그건...
"안녕..."
기타를 잠시 의자에 기대어 놓고 버디를 바게트빵 들듯이 자신의 겨드랑이랑 팔사이에 가볍게 집어넣었다.
"산책중인가, 안덥니?"
문을 열어 서희의 정수리 부근을 내려다보다가 뒤로 몇걸음 물러나 얼굴을 마주보았다.
귀엽다.. -
423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35:06하늘주의 배드엔딩은 그건가? 영고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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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0:36:14bum bum b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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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36:46갓치만! 갓성진! 우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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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37:21지영주 어서와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히 으헤헤헤 으후후후헤헤히히히 으헤헤헿하허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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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37:50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주연주! 이리와라! 돌려주마!
.dice 1 2. = 2
1.하늘주
2.주연주
>>423 왜 저의 배드엔딩이 영고탈출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8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0:38:08단비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 으으하하아하하ㅏ하하하ㅏ핳하아ㅏㅎ하ㅏ하항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하ㅏ ... 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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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38:11선레는 고맙게 받겠습니다. 편하신대로 쓰시면 됩니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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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0:38:57안녕하세요 하늘주!! 그리고 계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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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0:39:56>>425 어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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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42:55>>427 하늘이의 캐릭터성을 잃는거니까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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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43:55>>432 하늘이에겐 츤데레라는 캐릭터성이 있다구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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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44:05>>431 나도 모른다! 그냥 찬양하라! 갓성진! 왠지 엄청난 발언을 날릴 것 같은 갓성진 응썽진!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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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단비주 (35634E+54) 2016. 4. 27. 오후 10:44:42>>433 에, 그거 서브 아니었나요? 하늘이는 영고빼면 시체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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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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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47:22어서와요 지영주!
생각보다 설거지가 빨리 끝났당 -
438 손주연-길을 막다 (58877E+56) 2016. 4. 27. 오후 10:48:15메모를 하자!메모를! 사람은 메모를 해야만 한다!! 라고해도 지금 내 손에 놓인 메모장을 보면 첫페이지에서 단 한줄도 나아가지 못하고있다. 사실 이렇게 도로 중앙에서 서있는것도 무언가 이상하기는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진 의문에 비하면 그것쯤은 너그러이 넘어가도 될정도이다.
"뭐가 없나..."
샤프로 메모장을 툭툭 치면서 머리를 싸맨다. 이렇게 까지 생각을 할수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심지어는 기말고사를 칠때도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면서 풀지는 않았다. 나는 그정도로 생각을 자주하는편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개인적인 생각을 자주하게 되어버린것같다.
주변을 궤적을 그리면서 천천히 걷는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렇게 좋은것은 생각이 나지않는다. 뭘좀 먹고 생각해볼까 해도 돈도 안가져왔고 평소 들고다니는 가방도 없다.
이대로 생각만하다가 이 의문이 풀리지않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야,아니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뭔가 있겠지. -
439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0:49:44반응이 재밌어서 고통을 주고 싶어지는 캐릭터가 있다면 어떤 캐릭터 성을 가져도 결국은 영고가 캐릭터성이 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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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0:50:58오늘도 하늘주 괴롭히기는 계속되는군요... (팝콘(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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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54:00-왜오오옹.
엉덩이 쪽이 허전한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은지, 그대로 축 늘어져 있던 버디는 별안간 버둥거리더니 성진의 팔 사이를 쑥 탈출해서는 놀라운 점프력으로 도로 서희에게 매달렸고, 서희는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그녀를 양팔로 받아들었다.
"얘가 밀당이라도 하나. 방학이니까 집에만 있자니 참을 수 없이 무기력해져서 밥먹자마자 나왔어요. 심심하기도 하고."
서희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성진이 기대어놓은 기타를 보고, 다시 성진을 보며 슬쩍 눈을 빛냈다.
"오빤 기타 치고 있었나봐요. 아까 그거, 서른 즈음에 맞죠?" -
442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0:54:26하늘이와 하늘주의 개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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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54:57서희: 흥흥이 오빠는 영고 빼면 시첸줄 알았는데222(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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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0:55:27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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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0:56:24린비주 어서어어와아아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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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0:57:06반가워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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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0:57:37어서와요 린비주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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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연 (22095E+59) 2016. 4. 27. 오후 10:58:46더운 여름 날이라고 할지라도 그림 그릴 소재는 분명히 존재하는 법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 그림 그릴 소재를 찾기 위해서 이번엔 확실하게 밀짚모자를 쓰고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을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딱히 목적지는 없었다. 늘 그랬듯이 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서 산책을 하다가 좋은 소재가 보이면 기록해뒀다가 나중에 집에 가서 그리는 단순한 작업일 뿐이었으니까. 물론 소재를 하나도 찾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도 많았다.
뭐, 그렇다고 해도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었다. 린비에게 선물한 그 그림을 준비한다고 한동안 그림은 질리도록 그렸으니 말이다. 그저, 지금은 그냥 내 취미생활일 뿐이었다. 아니, 애초에 산책하다가 그림 소재를 찾는게 쉬운 일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앞으로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는 와중 저 편에서 낯익은 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뭐하는거야. 저 녀석."
내 눈앞에 보이는건 다름 아닌 주연이의 모습이었다. 정말로 저 녀석이 저기서 뭘하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길 한복판에 서서 대체 뭘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만났으니까 인사라도 할겸 나는 주연이 녀석에게 다가갔고 바로 뒤에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아. 손주연. 안녕. 길 한복판에서 뭐하는거냐? 너?" -
449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0:59:47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여러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는 영고인건가요? 하늘이와 세트로 묶어서요?
에라이!! 이렇게 취급이 안 좋은 스레주가 어딨어!!(상엎 -
450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00:55>>449 롸잇 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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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1:00:57하늘주는 맨 처음 이벤트에서부터 영고의 기운이 보였으니까요. (팝콘 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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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01:20하늘주는 영고가 아닙니다. 그저 암살위기를 자줒받으실뿐.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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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01: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1번째 이벤트에서 분명히 하늘이는 머리 좋은 천재이미지를 챙기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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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02:58하늘이 머리 좋아...
첫이벤트 당시 하늘이의 대한 반응. 언제부터 하늘이는 영고였죠? -
455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03:31>>453 그것은 당신의 숙명!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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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1:04:43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때 잠시 1스레를 정주행했을 때 하늘이가 누군가에게 했던 대사.. 그리고 그 당시 빵 터졌었던 다른 레스주분들... 그리고 꽤나 당황했던 하늘주.... 아아 운명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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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04:53>>454 그건 아마도 이로운과 강호연을 만난 후부터가 아니였을까요?
(설명충-저 둘은 1판에 하늘주와 같이 호은 학교를 시작한 멤버였다! 물론 지금은 둘 다 없다! 아무튼 로운이도 호연이도 하늘이를 놀려먹는 캐릭터였다! 덕분에 하늘이가 끝없이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이상이다!) -
458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후 11:05:47공부와 병행중이라서 조금 텀이 있지만, 오랜만에 질문이나 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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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07:10사실 요즘 린비의 개성이 사라지고 있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마당발이 잘 발휘되지않는건 분명 일상을 못 돌려서다! (깽판) 솔직히 린비 개성은 마당발 말고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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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지영주 (39037E+52) 2016. 4. 27. 오후 11:07:59헛... 그러고보니 벌써 열한시가 넘었네....... 저는 이만 침대로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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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1:08:30이크, 고양이가 자신을 떠나가자 뭔가 허전한 구석이 생겨 날 찔렀다.
"이래서 고양이 고양이 하는거지."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는게 수준급이다. 그래서 난 고양이같은 여자가 싫다.
"하는게 밥먹고 기타치는 것 뿐이니까."
"맞아, 서른 즈음에지. 사실 제이레빗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편곡한게 더 좋지만."
새벽엔 이런 재미없는 곡을 침으로써 더욱 새벽 분위기를 물씬 풍겨준다. 티비를 틀면 나오는 애국가도 나쁘지 않다.
"칠래?" -
462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08:47질문이라고하면 겨울이는 겨울에 강하나요? (까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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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09:00지영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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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09:09>>458 음. 시원이는 지금 방학시즌동안 뭘 하고 있나요?
>>459 마음껏 일상을 돌리시면 다시 감각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괜찮아요! 다이죠부!
>>460 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좋은 꿈 꾸세요! -
465 주연-하늘 (58877E+56) 2016. 4. 27. 오후 11:09:33고뇌가 현재를 넘어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려고 하던차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본 곳에는 언제나처럼 그림도구를 들고있는 김흥흥이였다. 저 도구들은 흥흥이의 몸의 일부인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저런 모습은 자주 보였고 그게 약간 궁금증으로 발전할뻔했지만 지금은 이 의문을 나눌 누군가가 나타났다는 점이 큰 행복으로 변하는게 빠른듯했다.
만면에 행복을 띄고 흥흥이에게 달려가 어깨를 잡으려했다.
"니 지금 한가하나? 한가하믄 내랑 얘기나 좀 하까."
친절한얼굴(아님)로 하늘이를 바라보며 문제를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정리해갔다. 문론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게 의외로 신경쓰이잖아? 할일도 없으니가 괜히 더그렇단 말이야...
"니, 가을에 뭐 큰 행사같은거 아는거읎나."
진짜 별거 아니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얘기하던게 괜히 계속 머리에 남아 떠나지않을뿐이지. -
466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09:57>>459 흐음 그러고보니 린비주랑은 언제고 한번 돌려보고 싶은데 상황이...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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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10:35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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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11:59저도 서희랑 돌리고 싶은데... 쉽게 상상이 가시겠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많은 말을 주절거리는 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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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후 11:15:27>>464 열심히 쉬고 있습니다! 간간히 재밌는걸 발명하기도 하고있죠. 후후.
시원 : (철그럭 철그럭) -
470 시원주 (49217E+55) 2016. 4. 27. 오후 11:15:37지영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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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16:52>>468 서희: 그래서 린비 언니 덕분에 호은골에 빨리 적응하기도 했고요. (첫만남 선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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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하늘-주연 (22095E+59) 2016. 4. 27. 오후 11:18:47"한가하긴 한데 말이야. 왜 내 어깨를 잡으려는건데?! 여자애가 함부로 그렇게 쉽게 남자애의 몸을 만지고 그러는거 아니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연이가 갑자기 내 어깨를 잡으려고 해서 빠르게 뒤로 빠지면서 주연이 녀석의 손을 피했다. 으으. 진짜 왜 도시 여자애들은 틈만 나면 이렇게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거나, 어깨를 잡으려고 하거나 이러는거냐고!
도시 애들의 특징이냐?! 도시 애들의 특징인거냐!? 가만히 생각해보면 도시 여자애들이 부끄러움 없이 이렇게 하긴 했는데 말이야. 진짜로 도시 애들 고유의 특성인건가?! 왜 이렇게 절도 있는 삶을 지키지 않는거냐고! 정말!!
스, 스킨십은..어, 어디까지나 연인 사이에서나 하는거잖아! 따, 딱히 내가 머리가 굳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옆집 할아버지가 나에게 그렇게 가르쳐줬다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건 그렇고 가을의 행사라고? 뭐야? 그거. 왜 갑자기 그런걸 묻는거지?
으음.. 호은골에 유명한 가을의 행사가 있었던가? 일단 머릿속으로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다. 뭐가 있었더라. 분명히 있긴 있었는데.. 으으음....으으으음....으으으음...!!
"뭐, 큰게 있진 않은데 호은골배 마라톤 대회가 있어. 그런데 아무래도 시골 마을이다보니까 그리 크진 않아. 뭐, 정말로 큰거라고 한다면 이번달 중순에 호은골의 호은 축제가 있어. 이게 좀 큰 편이야. 뭐, 하지만 이건 가을 축제는 아니니까 패스하도록 하지 뭐."
그러다가 문뜩 또 하나가 떠올라서 마저 주연이에게 대답을 해주었다.
"아. 맞아. 10월에 추수제가 있어. 이것도 조금 큰 축제기는 하지. 풍년이 온 것을 축하하고 내년에도 풍년이 오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는 뭐 그런 축제야. 그런데 이런건 왜 묻는건데?" -
47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19:16이렇게 이벤트가 3개 공개되고 말았습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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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20:53린비는 서희를 둥기둥기하겠죠. 언니한테 맡겨!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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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22:14"그러게 말이에요, 요 밀당 고수같으니."
서희는 자신의 품에 마치 갓난아기처럼 안긴 채 문제 있냐는 듯 하품을 하는 버디의 볼살을 주욱 잡아당겼다.
"나는 그 노래도 좋더라구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그날들이라고, 김광석 아저씨 노래로 만든 주크 박스 뮤지컬에서 제일 인상깊게 남았던 장면이 그 노래가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고..."
스토리는 살짝 진부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노래가 노래였기에 만족스러운 관람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던 서희는, 기타를 치겠냐고 제안하는 성진에게 생긋 웃으며 제 등에 매달린 기타 케이스를 톡톡 두드려보였다.
"가져왔어요. 한곡 들어볼래요? 합주도 좋고요." -
476 린비주 (07108E+57) 2016. 4. 27. 오후 11:22:18하늘주의 이벤트 목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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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26:57>>473 호오(쳌크
>>474 그렇다면 꽤 빠르게 서희가 은연중에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 반열에 오를 지도요☆(대부분이 그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서희는 기본적으로 호은학교 학생들에겐 호의적이기 때문에... -
47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29:06뭐, 사실 이벤트는 생각해둔게 많긴 한데 다 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합니다. 여름방학때를 노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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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태민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29:24갱신!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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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31:02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제가 주연주와 돌리고 있어서... 3인 일상을 주연주가 허락한다고 한다면, 저희 쪽에 끼워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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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주연-하늘 (58877E+56) 2016. 4. 27. 오후 11:31:10"니가 과잉 반응인기다! 거 사진찍을때 어깨동무도 안하것네!"
웃으면서 놀리는투로 말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이게 내가 이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게 이런말을 너무 자주들으니까 내가 지금까지 자라면서 들은것들은 역시 그냥 안될짓인가마저 생각하게 되었다.
아니야 아니야! 이건 그냥 과잉반응때문에 점점 내 뇌의 정체성이 붕괴되어가는것뿐이지 다른 생각이 드는것이 아니다. 아닐거다.
"마라톤은 서울서도 하니까 재끼고... 축제는 여름이니까 재끼고... 사실상 추수제밖에없다이가?!"
그것도 왜인지 추석을 연상하게 하는데 말이야... 풍속행사라면 다른데에서는 안하는것이기도 하고... 뭐라고할까 확실히 여기서만 살거라면 이정도 정보로 충분하겠지만 내가 원하는건 이런 정보인가? 아니지...
"별건 아이고 그냥 오늘 아침에 생각난긴데 어째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가 쬐까 평범하다고 생각안하나?" -
482 주연주 (58877E+56) 2016. 4. 27. 오후 11:31:31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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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32:31태민주. 끼이실거면 여기에 바로 이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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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태민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32:36>>480
3인은 제가 하다가 기절해요! -
485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33:19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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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태민주 (31261E+52) 2016. 4. 27. 오후 11:33:58평소라면 몰라 지금은 3인 돌리다가 기절해유!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거든 -
487 엄성진 - 정서희 (606E+61) 2016. 4. 27. 오후 11:35:32애증이란 뭐 그런 것이다. 저 고양이만 봐도 알 수있다.
"아~ 뭔지 알지."
사실은 잘 모른다. 김광석은 알겠는데 앞의 내용은 잘 모른다. 하지만 얘기가 끊기는 건 원하지 않았기에 아는 척이라도 했다.
"일단은 들어볼까."
들었던 기타를 옆으로 눕혀 자신의 팔 밑으로 안치시켜놓고 팔을 기댔다. -
488 하늘주 (22095E+59) 2016. 4. 27. 오후 11:35:44음. 그러시군요. 그럼 저는 바로 답레를 써야겠네요. 그보다 컨디션이 안 좋다니! 그럼 빨리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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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하늘-주연 (22095E+59) 2016. 4. 27. 오후 11:45:24"과, 과민반응이 아니야! 애, 애초에 사진 찍는거와는 다르잖아! 이건!"
사진을 찍는건 꼭 해야만 하는 그런것이 아니던가. 하지만 지금 주연이가 하려고 한 건 반드시 필요한 스킨십은 아니었다. 뭐, 친분을 강조하기 위한 스킨십일 순 잇지만... 역시......역시...그..여자애와 닿고 그러는건....으으음....으으으으음.....
아니아니아니!!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난 최고 연장자 선배!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사람! 즉, 절도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의미! 그래! 그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 아야야야얏!! 아파!! 양심아! 너무 아파!! 아프다고!!
아무튼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연이는 가을에 대해서 조금 썰렁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가을이 썰렁하냐고 물으면..... 솔직히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여긴 시골이고, 농사를 짓는 이들이 많다보니 오히려 가을이야말로 엄청나게 바쁜 상황이었다.
추수제 역시, 그런 바쁜 농사일을 수고했단 의미로 하는 성격이 좀 큰 편이었다. 그렇다. 농사일을 수고했다는 의미로 이렇게 축제까지 열 정도이다. 그런만큼 호은골의 가을은 꽤나 바쁘게 돌아가는 계절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가을이 되면 농사일에 자주 끌려나간다. 추수를 해야하니 말이다. 덕분에 올해 가을도 제발 무사히 지나가게 해달라고 난 벌써부터 기도를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뭐, 이도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으니까 어쩔수 없는거긴 하지만 말이야.
뭐, 사실 이유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형사는 적을지 몰라도, 가을이 되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니까 평범하다고는 보지 않아. 주변의 산이 온통 붉게 노랗게 물드는 모습을 네가 봐야 그런 소릴 안할텐데 말이지. 뭐, 내키면 조금은 기대해보던지. 나쁘진 않을테니까 말이야."
그렇다. 가을은 바쁘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림을 그리기 딱 좋은 계절이다.
그렇게 난 봄도 좋아하지만 가을도 제법 좋아하는 편이었다. 비밀장소에 찾아가기만 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말이다.
"뭐, 결국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 난." -
490 정서희 - 엄성진 (69963E+59) 2016. 4. 27. 오후 11:54:28"아침인데도 목이 안 잠긴 게 천만 다행이네요."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버디를 옆에 내려두고 기타를 무릎에 올려 자세를 잡았다. 무슨 곡으로 할 지 잠시 가볍게 고민에 잠기는 듯 했던 서희는, 이내 씨익 자신감 있는 미소를 띄우고는, 부드러운 아르페지오로 도입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 기교 없이 말끔했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주였다. 그 기타소리처럼, 투명하고 잔잔한, 편안하지만 안정적인 중음의 미성으로, 서희는 나직이 노래하기 시작했다.
https://youtu.be/RRvo6A11TMA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같은 나무아래로...
//끝난 시점으로 이어주시믄 되겠습니당. -
491 주연-하늘 (89402E+57) 2016. 4. 28. 오전 12:02:23"알았다 알았다! 앞으로는 니가 내를 남자로 대하믄 되는기다이가? 어차피 체형만 봐도 사실상 인남캐다 아이가?"
어...? 왜지? 왜 눈물이 나지? 목소리만 가늘다는건 변성기가 안지난것뿐이다. 키가 작은건 유전이다. 이상한게 아니다. 난 오늘부터 인남캐다. 캐릭터가 겹치는 소리가 들리는것같지만 알까보냐!!
아니 것보다 저 츤데레는 딱봐도 내적갈등을 느끼고있는것처럼 보였다. 어차피 갈등할거라면 받아들이면 편할텐데 말이야.
말하고 나서야 내가 이곳의 특수성을잊어버렸다는것을 깨달았다. 여기는 시골이다. 농촌이다. 가을이면 추수철이고 바쁠시기였다. 얼마나 바쁠지는 모르지만 추수제라는걸 큰 행사로 한다고하는걸보면 상당한걸로 보인다.
"봄에는 벚꽃도 피고 온갖 꽃들이 다피고 여름에는 바다가 그래 좋을수가 읎제. 겨울에는 눈꽃이 또 절경이지."
단풍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평범하지 않다고 할수있는 정도는 아니다. 다른 계절도 그정도로 아름답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은행 씨앗을 볶아 먹는것은 좋아하지만...
"도시에선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쳐 심어놔가 가을만 되믄 똥내에 지뢰밭이 되삐는데 단풍에 좋은감정은 별로 안생긴데이."
냄새도 잘 안빠지는데 또 그게 신발로 밟으면 잘터진단 말이야. -
492 하늘-주연 (48022E+60) 2016. 4. 28. 오전 12:14:17"뭐, 뭐라는거야! 내가 왜 너를 남자라고 봐야하는데! 여자잖아! 여자를 남자로 보는게 말이 되냐!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정말!"
너무나도 어이없는 말에 나도 모르게 틱틱대는 정도가 좀 더 심하게 나와버렸다. 그만큼 주연이의 말은 나를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아니, 인남캐라니! 뭔 소리하는거야! 여자애가 무슨 인남캐야! 거기다가, 스스로 슬퍼하는 표정 지을거면 그런 말하지 말라고!
으으으으! 진짜...아무튼간에 신경쓰이게 만든다니깐. 되도 않는 소리나 하고 말이야. 곤란하다고. 그렇게 말하면!
"그...일단은 나도 방금전엔 좀 과민반응....안한건 아니니까 ㅁ....ㅁ....ㅁ.....미안...하다고 일단은 말해둘게. 두, 두번 말하진 않을거니까 못 들었으면 나는 몰라! 그러니까 함부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왠지 모르게 낯간지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팔짱을 끼고 고개를 홱 돌린 후에, 오른발 끝을 땅에 콕콕찌르기 시작했다. 스스로 티가 나도 너무 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미 몸에 배겨버린 반사작용은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된다고 해야할까. 으으으...괜히 초조해지네. 여러의미로!
아무튼 이어 내 귀에 주연이의 계절을 평가하는 말들이 살며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그 애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봄에는 벚꽃과 수많은 꽃들.
여름에는 바다.
겨울에는 눈꽃.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이다. 특히 호은골의 눈꽃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하얗게 빛나기에, 올해 겨울도 나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다. 비밀장소 1호에서 바라보는 모든것이 하얗게 변해버린 전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직접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봄의 아름다움 역시 마찬가지였다. 색색이 아름답게 피는 꽃들과 분홍빛 벚꽃의 조화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매년 봄이 되면 나는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왔다. 지금도 집의 방에 가면 수도 없이 있다.
하지만 가을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은행이라. 확실히 그거,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되게 곤란하긴 하지. 여러의미로 말이야. 밟기라도 하면 냄새가 아주 끝내주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도시에서는 은행나무를 굳이 가로수로 심어놓는건가? 왠지 그 전경도 보고 싶어졌다. 아니. 어디까지나 쪼~~~~~금 이지만 말이야.
"뭐, 호은골의 가을 풍경은 그런건 없으니까 안심하라고. 은행나무가 없는건 아니지만, 지뢰밭이 될 정도는 아니니까. 나중에 반하지나 말라고. 우리 호은골의 가을 풍경을 보고서 말이야." -
493 엄성진 - 정서희 (50767E+62) 2016. 4. 28. 오전 12:26:41제이레빗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캐스터네츠가 더해지기 때문에 순식간에 경쾌한 곡으로 바꿔줬다.
"좋아, 좋아."
짧게 박수를 치고 버디의 턱밑을 살살 간지럽혔다.
"이번엔 내 차롄가."
이 곡을 우려먹은 건 몇번인지는 모르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니까.
Englishman in New york.
https://www.youtube.com/watch?v=d27gTrPPAyk
/킵 가능할까요. -
494 정서희 - 엄성진 (56458E+59) 2016. 4. 28. 오전 12:28:04>>493 예이! 저도 슬슬 레포트 써야 하는지라.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셔요...(침잠(꼬르르륵 -
49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2:30:17수고하셨습니다! 성진주,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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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주연-하늘 (89402E+57) 2016. 4. 28. 오전 12:31:15"이상하지는 않제. 걱정말그라! 신경안ㅆ...안쓴다!!"
어흡. 왜이리 자꾸 눈에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 말이 잠시 멈추었지만 상관없어! 어차피 나이가 나이라서 이 이상 키도 안클텐데 이제는 받아들이는게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나는 인남캐인거야.
"세상 참 좋제,이런 볼펜 하나로도 녹음이 다 된다야."
문론 이건 거짓말이지만. 녹음기 볼펜은 있다고는 들었지만 가지고있지는 않다. 고개를 돌린 순간 바로 폰을 꺼내 촬영했다. 흥흥이는 진짜 어째서 여자로 태어나지않았을까. 저 모습을 만약 여자가 했다면 인기있었을텐데말이야. 이게 진성 츤데레의 츤이라는거구만.
이내 지뢰밭이 되지는 않는다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은행을 주우러 가볼까. 아니다. 살짝 귀찮기도 하고 이제 진짜로 공부를 시작하지않으면...
"어데한번 봐야 알것제. 내가 보고 반하기전에 니 도시가가 쿨럭거리는기나 좀 고치바라. 나중에 대학도 가야할거 아이가?" -
497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전 12:31:45성진주 서희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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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연 (48022E+60) 2016. 4. 28. 오전 12:39:39"......?!!!! 야! 너, 뭐하는거야! 그 볼펜은 뭔데?! 그리고 사진은 뭐야!"
고개를 돌리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들으니, 주연이는 폰을 들고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서 볼펜으로 녹음이 되니 뭐니하는 소릴 하고 있었다. 그 말이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멍하게 주연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일단 사진은 둘째치고, 방금전에 그 볼펜으로 내가 한 말을 녹음했다는거야? 잠깐만. 그런게 실제로 가능해? 요즘엔 그런 볼펜도 파는거야? 아니아니, 잠깐만. 대체 얼마나 과학이 발달한거야?!
아니아니아니아니!!! 그걸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생각하지 말라고! 지금은 저 데이터를 지우는게 먼저잖아!
하지만 어째야하지? 어째야 주연이에게서 저 데이터를 갈취하거나 삭제하게 할 수 있지? 생각해라. 김하늘. 생각하는거야! 생각하는거다! 생각하는거야!
아....!
좋은 방법이 하나 있잖아!
"미안하지만 난 대학에는 갈 마음 없어. 호은골을 떠날 생각은 없거든. 여길 떠나지 않고 쭉 살 생각이야. 딱히, 그림을 대학 가서 배울 이유도 없고 말이지. 그냥 지금까지처럼 혼자서 독학하다보면 실력도 늘고 하지 않겠어? 호은골을 떠나는건 언젠가 가게될 군대 2년으로 충분해."
주연이의 말에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대답을 하면서 나는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면서 기회를 엿보았다. 이것이 바로 나의 작전이었다. 이렇게 주연이를 방심하게 했다가, 단번에 기회를 잡아서 볼펜을 뺏을 생각이었다.
후후후후. 주연아. 미안하지만 내가 그렇게 당하지만은 않는다고. 반드시 나의 그...그...그...말을 담은 볼펜을 뺏어줄테니까 각오하라고!
"애시당초 대학에 꼭 가야할 이유가 있긴 해? 아무튼 결론. 난 도시에는 나갈 생각이 없으니까 쿨럭쿨럭 거리는걸 고칠 필요는 없다 이거야. 아니, 미리 말해두는데 딱히 도시에서 못 살 것 같아서 이런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착각하지 마! 어디까지나 난 호은골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서 이러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일부로 의도적으로 틱틱대는것처럼 말하다가 난 갑자기 기습처럼 주연이의 볼펜을 뺏기 위해서 손을 뻗었다. 좋아! 잡혀라! -
499 주연-하늘 (89402E+57) 2016. 4. 28. 오전 12:55:19"잘 들으라. 니 약점은 지금 내가 쥐고있데이. 허튼수작 부리믄 이걸 라디오에 보내버릴기다."
마치 게임의 마왕처럼 웃으면서 휴대폰과 볼펜을 들고 흔든다. 아무래도 제대로 먹힌것같은데 말이야... 볼펜이 거짓말이라는걸 들키면 이거 나 엄청 혼날것같은데... 잠깐만 휴대폰 동영상이잖아.
예상외다... 이건 정말로 예상외의 수확이다... 폰을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이건 상당한 무기로 쓸수있다!!!
"이 농사꾼의 자식! 부르주아!! 호은골의 아들!!! 그래 니는 취직걱정 인히고 진학걱정 읎어서 좋것다!!!"
설마했던 부느모님의 직업을 잇는다는 승리자선언. 이건 최곤데. 나야 졸업하면 외국으로 나갈거니까 부러워하면 안된다. 쟤는 군대 다녀와서 백수생활을 할지도 모르는거라고. 아니 흥흥이가 그럴것같지는 않지만...
"에이! 의경합격해삐라! 서울 한복판에서 근무서라!!"
몸을 웅크리며 삿대질하고는 저주인지 뭔지 모를듯한 말을 내뱉는다. 역시 프린스 오브 호은골. 선 오브 호은골. 호은골을 나가지않는다는 자랑은 무섭구만. 그런데 그건...
이상한 생각을 하는사이에 기습이 들어왔다. 인남캐의 반사신경을 이용해 몸을 뒤로 빼면서 볼펜을 메모지의 스프링사이에 빠르게 끼워버리고 등 뒤로 숨겼다.
"어머! 다 큰 남정네가 여자한테 손↗을↘ 대➡다↗니⬆!!이 무슨 파렴치한! 츤데레만 아니라 자기 말을 지키지않기도 하는거였냐!!"
어색한 서울말로 하늘이를 놀린다. 자주 하던말로. -
500 율주 (18167E+55) 2016. 4. 28. 오전 12:58:50자기전에 갱신하고 감다.
(쥬금) -
501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전 1:03:46아이고!율주!!! 돌아가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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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연 (48022E+60) 2016. 4. 28. 오전 1:04:47"뭣?!"
확실하게 뺏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연이는 아주 가볍게 회피해버렸다. 덕분에 균형을 잃고 바둥바둥거리고 말았다. 물론 겨우겨우 균형을 잡았기에 땅바닥에 넘어지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상당히 악화된 뒤였다. 주연이가 바보가 아니라면야, 100% 내가 저 볼펜을 노린다는것을 확실하게 눈치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아예 등 뒤로 숨겨버리지 않았는가.
"으으으으!!"
어째서 나는 저것을 놓쳐버렸단 말입니까! 하늘이시여! 저렇게 되면 저것을 뺏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단 말입니다! 저 녀석의 경계도가 장난 아니게 높아졌을거라고요! 제가 잘 되는게 그리도 보기 싫으셨단말입니까?! 하늘이시여!
나도 모르게 주먹이 쥐어졌고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저것을 회수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회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이대로 약점이 잡힐 수는 없어!
어색하기 짝이 없는 서울말로 나를 놀리는 주연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것보다 뭐야! 저게! 파렴치한이라니! 내가 파렴치한이라고?! 이 무슨, 소가 고기 뜯어먹는 소리야!
아냐아냐. 진정해. 하늘아. 일단은 진정하는거야. 심호흡을 하면서 생각해보자. 여기서 흥분하면 주연이의 페이스에 넘어가는거야.
후우....하아....후우....하아....
"야. 손주연. 원하는게 뭐냐! 대체 어떻게 해야 그 볼펜의 데이터를 지워줄거야? 아니,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의 초상권을 위해서.... 맞겠지! 뭐! 아무튼 초상권을 위해서 요구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50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05:17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율주가 죽었어?!(동공지진)
뭐...농담이고 남은 시험도 잘 치세요! -
504 주연-하늘 (89402E+57) 2016. 4. 28. 오전 1:18:30"원하는것? 당연히 돈이다!! 니 비밀의 발언이 녹음되어있는 이 비장의 볼펜... 오늘이라믄 3만원에 넘겨줘도 상관없데이! 니 지갑에서 내 지갑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늘이의 말투를 따라하며 장난치듯이 말했다. 아까부터 계속 생각하는거지만 흥흥이는 사람을 너무 잘믿는게 아닐까. 이 볼펜에는 별거없아. 안을 열어도 잉크만 있지 녹음기같은 건 없다. 여기서 내 페이스에 말려버리도록 헛소리를 계속하다가 딱한번 중요한 시점에서 넘겨버리면 그대로 흥흥이의 멘탈은 붕괴! 좋다! 이 작전으로 가자!!
"볼펜하나에 집착하는 꼴이 마치 간식을 달라 기다리는 강아지같구나!!! 이 안에는 니가 바라는 파일따위 없어! 평범한 볼펜이다!"
볼펜을 하늘이쪽으로 휙 하고 던지면서 크게 외친다. 후후... 사람이 이렇게까지 비굴해질수있단 말인가. 아니 필요한건 다찍었으니까 이걸 호은라디오에 보내버리면...
"조심하그라 츤데레. 특징이 없는 사람이 어데까지 떨어질수있는지 한번 보여주께." -
505 현우주 (16206E+60) 2016. 4. 28. 오전 1:31:12|ㅈㅇ) (빼꼼)
|__/ -
506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전 1:32:40>>505 (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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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연 (48022E+60) 2016. 4. 28. 오전 1:33:03"뭣이?! 3만원이라고?! 도, 돈을 요구하다니! 비겁하잖아!"
어쩌지. 지금 내 지갑에 3만원이 있었던가? 아니, 통장에는 확실히 있지만, 그렇다고 카드를 저 녀석에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일단은 지갑 안에 있는 돈을 확인하기 위해서 살짝 지갑을 열어보았다. 그러자 있는 돈은 25000원 뿐이었다.
크으으으으으!! 5천원이 부족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5천원이 부족해서 저 볼펜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하늘이시여! 저를 끝까지 이렇게 버리시는것입니까?!
나도 모르게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른발이 땅에 콕콕 찍히는게 느껴졌다.
어쩌면 좋은거야. 어쩌면! 생각해라. 김하늘! 생각하는거야! 지금 이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하지만 안 떠오른다고!!!! 으으으으으으!!
아무튼,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갑자기 주연이에게서 믿을 수 없는 폭탄 발언이 튀어나왔다. 파일 따위는 없다는 말. 평범한 볼펜일 뿐이라는 말.
그 말을 들은 나는, 그저 멍해졌다. 지금 내 표정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왠지 거울을 보면 내 두 눈이 죽은 눈으로 바뀌어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내 표정이 그저 멍해져가는게 느껴졌다. 그러던 와중에 주연이가 볼펜을 나에게 휙 집어던지는게 보였고 얼떨결에 나도 모르게 그 볼펜을 손으로 잡았다.
"그, 그럴리가 없어!! 그럴리가 없다고!"
안돼. 정말로 이게 평범한 볼펜이면 곤란해! 이게 평범한 볼펜이면 방금전 내가 뭐가 돼!! 이럴순 없어! 화, 확인을...! 확인을 해야만 해!
"......."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연이가 말한대로 정말로 평범한 볼펜이었다. 그래. 정말로 의심할것조차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볼펜이었다.
그것을 보고서 나는 다리에 힘이 제대로 풀리는게 느껴졌다. 아니, 그렇다고 여기서 쓰러질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나는 꽉 다리에 힘을 주고서 어떻게든 버텼다.
그러니까 지금, 나는 주연이의 쇼에 넘어가서 삽질을 해버리고 말았다는거지? 그런거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말도 안돼. 이럴순 없어. 내가 주연이에게 낚였단 말입니까?! 하늘이시여?!
아니, 그것도 그거지만... 지금 주연이가 뭔가 되게 심상치 않은 말을 하지 않았던가?!
"바, 방금 말은 무슨 의미야?! 특징이 없는 사람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보여주겠다니. 아니아니! 따, 딱히 궁금한건 아니야! 그냥 들어줄수도 있다는 말이야! 그 의미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50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33:28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올가미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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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전 1:35:36(레포트의 좀비가 되어가던 서희주(목격
역시 영고속성은 하늘이의 알파이자 오메가요 아이덴티티군요☆(와삭와삭 -
51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38:08레포트 때문에 서희주도 고통받으시는군요. 힘내세요. 레포트 쓰기 정말로 싫죠.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레포트라니. 이 무슨 악마 같은 교수입니까...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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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전 1:44:30>>510 고마워요 흥헤롱주.(이 와중에 별명 부르기) 그래도 이 교수님 수업은 그나마 재미라고 할 만한 게 있다고나 할까요(죽은눈
뭣보다도 애초에 재미가 있기 힘든 분야인지라...(언데드화 -
51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46:06>>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흥헤롱주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가 있기 힘든 분야를 공부하는건 힘들죠. 그 기분 압니다. 저도.. 비슷했으니까요. 하하하..(대학 교제들을 가만히 바라본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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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전 1:48:09>>512 그럼 슈퍼 그레이트 김흥흥헤롱틱하늘주-☆(점점 길어진다
그래도 내일이면 플젝빼고 모든 게 끝나니까 어떻게든 견딜만은 할 지도요... 아마...(퀭 -
51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48:54>>513 수식어가 길어진다고 좋은게 아니라구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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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주연-하늘 (89402E+57) 2016. 4. 28. 오전 1:49:07"비겁한게 아니야! 리얼리스트다!!!"
어딘가의 듀얼뇌들이 들으면 뒷목을 잡고 쓰러질만한 발언을 당당하게 말한다. 지갑을 확인하다 이내 고뇌에빠진 흥흥이는 내 말에 넋이 승천해버렸다. 좋아!성공이다!
라이X를 쏜 마츠x처럼! 카이사르를 찌른 브루투스처럼!나는 드디어 속이기에 성공한거야!
"현실을 받아들여라 김하늘! 그것이 니가 그렇게나 원하던 내 볼펜이다! 어떠냐! 진실은 언제나 가혹한 법이다!!"
마치 범인인걸 들킨 사람처럼 미친듯이 웃어대게 시작했다. 쾌락!말로 할수없는 쾌락! 나보다 머리도 좋은 사람을 내가 이렇게 확실하게 낚았습니다 어머니!!!
그보다 내가 이상한 말을 한건지 흥흥이는 다시한번 츤데레 모드에 들어섰다.
"어? 아,아니. 학교 아들 보믄 개성이랑 특징으로 무장하고 있다이가? 내는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것같응게. 다른 특징넘치는 나들의 멘탈을 부숴버리믄 나혼자만이 유일이자 무이한 특징이 된다!! 그것뿐이다!!" -
516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전 1:54:56>>514 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 이맛에 흥흥드립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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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늘-주연 (48022E+60) 2016. 4. 28. 오전 1:59:39"그런걸로 개성을 잡지 마라고! 너!"
스스로의 개성이 없는것도 아니면서, 왜 사람의 멘탈을 박살내는걸로 개성을 잡으려는건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물론 저것도 농담이라면 농담인거겠지만, 나도 모르게 딴지를 걸어버린다고 해야할까? 으으으. 저 무서운 녀석 같으니라고.
아니아니! 그 전에 멘탈을 박살내버린다니 뭐니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무서우니까!!
아무튼 일단은 저 녀석을 진정시키는게 먼저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주연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주한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물론 저게 진짜 모습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긴 한데 설마 그런건 아닐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저 녀석이 진정을 하게 될까? 개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 보니 개성이라고 콕콕 찔러주면 조금은 진정하게 되려나?
좋아.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까! 한번 해볼까!
"손주연! 너는 개성이 없는게 아니야! 사투리도 확실히 한결이가 쓰긴 하지만, 너는 락 음악을 잘하잖아! 락 음악을 잘하는 이는 우리 호은 학교엔 없잖아! 그 정도의 재능이 있으면 그걸 자랑스러워하라고! 아니아니.. 따, 딱히 네가 걱정되서 하는 말은 아니야! 그냥 같은 반이니까 이 정도 말을 해줄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솔직히 내 입장에선 음악을 잘하는것만으로도 다 훌륭한 개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솔직히....아니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조금!! 조금!!! 쪼~~~~~~끔!! 부러울 뿐이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나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도 30점을 넘질 못하니까 말이야.
그런 마당에 락을 잘 한다고 한다면, 그건 충분히 개성이 아닐까?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했다.
"자. 어떠냐! 손주연! 너에게도 개성이 있잖아! 특징이 없는척 코스프레를 그만하고 이제 진정하라고. 정말." -
51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2:02:37주연주. 죄송합니다. 제가 슬슬 잘 시간인듯 합니다. 킵 해도 괜찮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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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전 2:04:14네!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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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시원주 (34881E+55) 2016. 4. 28. 오전 2:05:28후후. 저도 이제 이만 자러갑니다. 내일 시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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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2:06:29감사합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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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엄성진주 (29638E+57) 2016. 4. 28. 오전 9:15:46팔굽혀펴기 굽힌채로 10분동안 갈굼받는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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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9:36:34버버범프!!
>>522 성진주!? 어째서..... 8ㅁ8 -
524 서희주 (14259E+53) 2016. 4. 28. 오전 10:25:17이번 시간만 끝나면 (시험으로부터만) 자유다아아아아아아.
>>522-523 야자를 째셔서...ㅠㅠㅠㅠ -
525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0:29:42>>524 그렇구나.... 망할 야자같으니라고.... ㅠㅠㅠㅠ
어쨌든 어서와요 서희주! -
52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0:48:53하늘주가 아침 갱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있다가 밥 먹고 병원에도 가봐야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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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0:51:44어서와요 하늘주!! 병원이라니.....???
아나 근데 맨날 느끼는 거지만 아이폰 터치감 참 예쁘군요....;; -
52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0:55:34음. 아프다기보다는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그냥 진단받으러 가는거에요. 조금 약 먹는게 있어서 말이죠. 상태를 체크하러 가는건지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지영주! -
529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00:38로드롤러다! Wryyyyyyy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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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02:25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제가 시간을 멈췄습니다! 하하하하!
오늘 방송 사연은 10개로군요. 다만 제가 오늘은 조금 바쁜고로... 5/5로 나눠야겠습니다. 5개는 오늘 하고, 남은 5개는 토요일에 외전 진행되는 와중에 해야겠네요. 그거 외에는 답이 없네요. 이렇게 나뉘게 된 점 모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
531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09:59토요일에 외전을 한다구요? 는 5월 1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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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11:40>>531 일요일 하루만 하자니 제가 이번에 어쩔수 없이 취소한 이벤트들이 있어서..(Ex-타조와의 런닝맨)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2일로 잡았습니다. 토, 일로요. 이 정도면 시험 끝난 여러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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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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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17:19>>533 4개월 되었다고 자축한게 정말로 어제가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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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21:29>>534 그만큼 시간이 빠르다는거겠죠. 이런 속도로 가면 이제 또 제가 다음 달에 이럴수가! 6개월이 되었다니! 이렇게 또 말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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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23:38정말로 그렇게 말하신다면 저는 음... 무슨 짤을 올려야하나!
단비: 올리지마
단비주: 아, 예
후후후후후후후후 아무튼 호은저스! 데드풀+폭탄마+기타등등이 합치면 어떻게 되는지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단비풀: 나 불러썽? 근데 나 완벼칸 데드풀 짝퉁인데 개성없지않아? 노란 쫄쫄이라도 입을까?
단비주: .... -
53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24:54>>536 아..안돼! 일요일날은 진행 이벤트 할건데, 단비풀로 인해서 모든게 박살날것 같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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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1:29:50음... 방금 생각난건데 지영이 스나이퍼 설정에 레이저 바주카 공격 속성을 추가하면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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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31:02>>538 커플이 나란히 폭발을 일으키면서 활동하는건가요? 그건 그거대로 기발하군요! 호은저스에서 아주 훌륭한 조합이 만들어질것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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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33:35>>537 하늘주 진행중..
단비풀: 아니 잠깐만, 이거 진행 누가하는거야? 하늘주? 잠깐! 이봐! 비켜봐 이게뭐야? 단비는 빨간 쫄쫄이? 하, 요즘 누가 쫄쫄이를 입어 쩌리도아니고? 좀 간지난걸로 입히면 안되냐? 그냥 비켜봐 스토리텔링 내가 대신할게
(스쿠터타고감)
엑스트라1: 여! 나이스 스쿠터다!
단비풀: 이거 스쿠터 아니다 그지깽깽이야! 시속 280km를 기록할 수 있는 모히칸 사륜차 군용모델이라고!
>>538 호크아이.... 레골라스... 지골라스?...
단비: 헐.
단비주: ... -
541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34:55지영이가 멀리서 저격하고있을때 단비가 뒤에서 나타나서 잘하는데? 현대문물을 접한 레골라스야 라는 대사를 날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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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38:03>>5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진행은 단비주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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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1:38:10>>539 크헤헤헤헿 폭발이다아아아아아아!!!!!
>>541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깜짝 놀라 라이플을 든 채로 뒤를 돌아보고 그 다음 순간 방아쇠 당ㄱ.... -
54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40:36>>543 그렇게 커플 3호는 데플로서 끝이 났다고 합니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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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42:40>>542 흑막등장
흑막: 에하하하헤에에헤 에헤헤 이이히힣 으히헤헿 에흐헤핳 에하하하헤헤ㅔㅎㅎ
단비풀: 너 왜 그렇게 모자라게 웃냐? 됐으니까 뭐라고?
흑막: 그러니까 너희들은 모ㄷ
단비풀: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시밤쾅!
흑막: (사망
안됩니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요 (절레절레
>>543 단비풀: 잠ㄲ(몸이 반쯤 날아감
단비풀: 우와! 쩔잖아! 불사신을 죽이다니! 뭐, 리셋기능이 있어서 미안ㅋ -
546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1:43:17호은 학교 최초 데플!!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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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43:36어쩌면 좋지! 이거 100% 겨울이와 함께 엄청난 어그로 요인으로서 난리가 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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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1:44:35>>545 그거 너무 잔인하잖아요!! 호은 학교를 19금 스레로 만드실 작정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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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44:42>>544 그리고 그 폭발은 모든 커플을 휘말리게해 이 세상에는 솔로들밖에 남지않았다.
포켓몬하다가 생각난건데 포켓몬외전이라는 재밌고 기상천외한것도 있ㅇ.. -
550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전 1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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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46: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단비주 포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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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전 11:48:55.... 전 지금 어디서 웃음 포인트를 찾아야 할 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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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전 11:49:52>>552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른법이니까요. 괜찮습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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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2:05:27아니, 잠시 볼일을 보고온 사이에 스레가 얼었자나!?
녹아라!
는 하늘주 오늘 웃으라고 한 소리가 아니었는데 포텐이 터진겁니까? 예상치도 못했군요!
쎄이마이네임!!!!!!!! 쎄이마이네임!!!! ㅆㅇㅁㅇㄴㅇ!!!! SAY MY NAMEEEE!!!!! -
55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2:06:35>>554 얼고 녹는건 스레의 주기일지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뭐, 저도 틈틈히 할거 하면서 보고 있는지라........죄송합니다. 옛날만큼 풀로 24시간 보는게 너무 힘들어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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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2:11:14하늘주가 이번에도 넘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쭈글해집니다 나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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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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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2:18:25일단 하늘주는 점심 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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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2:19:45다녀와요 하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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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2:42:10하늘주 점심 다 먹고 갱신하겠습니다. 역시 평일은 조용하고 조용하고 또 조용하군요. 이렇게 저도 쉬다가 40분 정도 뒤에는 병원 가봐야하지만요. 하아. 가기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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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3:07http://youtu.be/lQKHm8ahCDI
이걸보고 호은애들로 이런짓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단비: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 단단! 트푸학힘들어! -
56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8:54>>561 오..하늘이시여. 저는 지금 뭘 본거죠?!(동공지진
하늘:츤츤츤츤츤츤츤 츤츤츤츤츤 츤츤츤츤츤츤 츤츤츤츤츤츤츤츤 츤츤츤츤츤츤츤....작작해!!(상엎 -
563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23:05>>562 진짜로 호은학교 애들로 저런거 해보고싶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능력이 안된다! 으아! ㅠㅠㅠ
단비: 아니, 저거 수정이나 다시하기 없이 딱 한번만에 하는건데 성우분 고생하는건데? 애초에 저거 제목도 성우 혹사시키는 엔딩이잖아!
단비주: 상관없다!
단아: Oh yes~ 놔는 regular가 아/니라서 안해도 되지/롱
단비: 단아의 억양이 이상해졌어!! -
56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28:12>>563 근데 진짜로 저걸 보니까 저도 해보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아하하. 이러면 안되는데. 제 속에 들어있는 S끼 가득한 피가 끓고 있어요.
하늘:그러니까 작작하라고! 하늘 킥!! -
56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30:30그럼 하늘주는 정말로 병원에 좀 가보겠습니다. 저녁쯤에 다시 오도록 할게요! 그 이전에 올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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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32:32그보다 곧 있음 하늘주 병원가나요?
30분이다! -
567 서희주 (78808E+60) 2016. 4. 28. 오후 1:38:17서희: 팔랑팔랑팔랑팔 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 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 팔랑 팔랑☆(무엇을?!
서희주 갱신합니다 이야 개운하다 -
568 서희주 (78808E+60) 2016. 4. 28. 오후 1:38:51동시에 하늘주 병원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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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서희주 (81021E+57) 2016. 4. 28. 오후 1:51:26뭐야 아무도 없나(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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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33:14하늘주 병원 진료 마치고 다시 집으로 와서 갱신합니다. 흐아아아. 내 돈!! ;ㅁ;
방송은 좀 쉬었다가 5시쯤부터 하도록 할게요. -
571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3:39:42어서와요 흥헤롱주.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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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40:35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고생할게 있나요. 잠깐 앉았다가 온 것 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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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한결주 (40445E+52) 2016. 4. 28. 오후 3:41:50한결주 갱신이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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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43:14한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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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한결주 (40445E+52) 2016. 4. 28. 오후 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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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47:22>>575 이젠 하도 터져서 호은 학교도 폭발에 대한 강한 내성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폭발 베리어)
.dice 1 2. = 1
1.폭발 베리어는 한결주의 폭발을 완벽하게 가드했다.
2.폭발 베리어는 허세였다. 싹 쓸려나가버렸다. -
577 한결주 (40445E+52) 2016. 4. 28. 오후 3:49:38언제부터 폭발 배리어가 있다고 생각했지? (두둥)
-
57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51:16>>577 아니요! 제가 쳤으니까 당연히 있는거죠!(두둥
-
579 한결주 (40445E+52) 2016. 4. 28. 오후 3:51:41언제부터.. 그 폭발 배리어를, 쳤다고 생각했지? (두둥둥)
-
580 한결주 (40445E+52) 2016. 4. 28. 오후 3:51:54보아라, 이미 폭팔한 호은학교의 모습을! 아하하하!!!! (복흑)
-
58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3:54:06
-
582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3:59:45
-
58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03:01
-
584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4:04:03그리고 호은학교는 멸망했다
(? -
58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05:12>>584 호은 학교 배드엔딩 No.5155 -모두가 터져버린 페허속에서...
-
586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4:06:55ㄲㄲㄲㄲㄲㄲ(세이브파일 로드
-
58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13:56세이브 파일이 존재했다니! 이곳은 게임 세계였던걸까요?
으음. 그건 그렇고 확실히 한달이나 시험기간이 계속되니까 너무 조용해지네요. 빨리 빨리 끝나라! (기도중 -
588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4:15:06
-
58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17:2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저게 예희누님인건가요? 되게 예쁘게 생겼네요! 그리고 아무도 없다니요.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그림 잘 그리시잖아요! 울뛰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의 손을 본다(울컥(도망)
미안해! 하늘아!! 넌 그림을 잘 그리는데 나는 그림을 못 그려!! ㅠㅠㅠㅠㅠㅠㅠ -
59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35:16슬슬 방송 스탠바이 온 해야겠네요. 아침에도 말했지만 오늘은 5개만 하고 토요일에 마저 5개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들어서 자꾸 방송을 한번에 못 끝내는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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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4:36:55저렇게 청초하고 예쁜데 꾸민 성격 아닌 본성격이... 아니 것보다 하늘주가 계셨다니(창피해 죽으려고 함(으아아 삭제하고 싶ㄷ....(그림을 잘 그리다뇨(울컥(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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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4:37:12갱...신... (죽음(장렬히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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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37:32>>591 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잘 그리는거죠! 저 정도면! 저는.....제가 그리는 그림은......으아아아아앙!!(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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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37:5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피로사라니! 이미 가셨군요. 좋아요. 땅을 파야겠어요.(삽 장착(땅 파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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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4:38:00저는 수업 마치고 다시 와야겠네요..아마 방송 시작할 즈음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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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46:30방송 준비한다고 대답이 조금 늦긴 했습니다만.. 예온주. 수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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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4:47:59아... 오늘 빗길에 넘어져서 엉덩이가.... 너무 아픕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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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49:11어라? 거긴 비가 오는건가요? 여기는 햇볕이 쨍쨍한데 말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괜찮으세요?! 다치진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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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4:50:26그리고 지금 마쳤다고 한다.(빨리 올려버리기 위한 노력
(┗(゚Д゚)┓三三三(ㅋㅋㅋㅋ
다혜주도 하늘주도 다들 안녕하세요! -
60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51:26>>599 예온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근데 그 노력 소용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결국엔 다 보이게 되더라고요.(핑크빛 독백만 쓰면 무조건 걸리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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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54:03그럼 지금부터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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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현우주 (56481E+56) 2016. 4. 28. 오후 4:54:51|ㅈㅇ) (빼꼼)
|__/ -
60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58:24뭐여?! 중도작성이라니! 아..안돼! 지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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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4:59:5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좋아! 다시 방송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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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5:00:29>>598 오늘 아침에 비가 좀 왔거든요. 지금은 안 오고... 어제 왔던 빗물 때문에...
늦어서 달리다가 보도블럭 밟고 미끄러져서 자빠ㅈ... -
608 방송부 방송-인트로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5:02:52BGM:https://youtu.be/m-V6Ec73dVA
인오:오우! 이 방송 듣는 모두들 안녕! 백인오야! 하하하! 호은 호은!!
효진:저, 정효진입니다. 호은 호은~☆
원구:허허허. 교장인 백원구입니다. 허허허허. 호은 호은~~
인오:이 방송 듣고 있는 모두들. 오늘은 우리 3명이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어! 그러니까 평소에 방송하는 하늘이와 지원이, 유미는 없다 이 말씀이지! 하하하!!
효진:저기, 인오 선생님. 그래도 방송인데 너무 그렇게 처음부터 오버하시면...
인오:아. 뭐. 어때. 효진 씨! 이게 내 스타일인걸!
원구:효진 선생님. 포기하시면 됩니다.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인오 선생님을 통제하는건 불가능하니까요.
인오:하하! 영감! 잘 알고 있군! 나를 잡는건 불가능한 법이지! 오늘도 내 멋대로 마구마구마구 날뛸거라고!
원구:부탁이니까 선생님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세는 지켜주시지 않겠습니까?
인오:에이.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방송이니까 오버 히트! 마구마구 날뛰기! 깽판! 이걸 원한다고! 사람들은! 그리고 제 4의 벽 돌파하기!
효진:어째서 인오 선생님만 게스트로 가시면 애들이 전부 지쳐있는지 알 것 같아요. 아니, 정확히는 하늘이뿐이지만요.
원구:저도 하늘 학생에 대해서는 되게 불쌍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방송에서 마구마구 괴롭힘을 당하는것 같더군요.
효진:음. 하지만, 그건 하늘이가 그만큼 애정을 받는다는 의미 아닐까요?
인오:그래! 그래! 영감! 그렇게 머리가 딱딱하니까 안되는거야. 세대차이 느껴지지 않아?
원구:허허허! 인오 선생님. 전 교장으로서의 자리가 있어서 이렇게 말하는거지. 아직 30대입니다!
인오:그냥 40대, 50대인걸로 해! 30대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내 심정을 영감이 이해하기는 해?!
원구:뭣이 어째요?! 멋대로 사람의 나이를 늘리지 마십시오! 인오 선생님!
인오:시끄러! 영감! 내 맘대로야! 이번 방송도 아주 제대로 즐겁게 해줄테니까 그렇게 알아! 체통은 무슨... 그건 영감이나 지키라고!
효진:두, 두 분 다 그쯤 하시고요. 이쯤에서 빨리 방송 사연 진행하도록 해요!
인오:애초에 말이야...영감은...!!
원구:허허허! 인오 선생님. 방송 끝나고 저와 진지하게 얘기 나눠보지 않겠습니까?
효진:......하늘아.... 지원아... 유미야...!! 돌아와줘!! 아..아니에요. 아니에요. 저는 교사니까요. 교사로서 당당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야겠죠? 아무튼 조금 시끌벅적하지만 바로 방송 사연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선생님 트리오! 힘내겠습니다! -
609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5:04:51잠시 기저르 하고 왔.....(팝콘대신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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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5:05:21늦었지만 어서와요 다혜주 예온주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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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5:25:32다들 어서오세요! 돈까스 먹으러 왔어요(들뜸(입맛이 그나마 회복된 듯하다(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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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1번째 사연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5:27:46효진:그럼 1번째 사연은 일단 제가 읽어보도록 할게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되는거였던가요? 호은 호은~~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엄마가 마셔버린 복분자이야이야~ 그리고 사라졌네 아빠야이야이야~ 넌 뉘집 자식이냐 동생아이야이야~ 미치고 식겁뛰네 복분자이야이야~
요즘 여자에겐 남잔 필요없고 오이지대신 복분자아~ 요즘 애들에겐 엄만 필요없고 쭈쭈바 대신 복분자아~
복분자송 불러줘요. 방송진행하는 사람 전부 다. 4의 벽을 돌파해서라도 불러주세요.]
효진:........
원구:........
인오:오우! 첫 사연부터 아주 신이 나고 흥이 나는 사연이로군! 이건!!
원구:전에도 느낀거지만 이런 사연도 들어오는거였습니까? 하필 저희 3명이 받은 첫사연부터 이런것이....
효진:전부터 느낀거지만, 방송부 사연을 핑계로 그냥 방송부 트리오를 골리기 위한 사연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네요.
인오:무슨 소리야! 사람들은 이런걸 좋아한다고! 이건 엔터테이먼트라고!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지!
효진:저기, 인오 선생님은 부끄럽지 않은건가요?
인오:부끄러움? 뭐야? 그게? 먹는거야? 우걱 우걱.
원구:인오 선생님은 철판이 강하니까요. 효진 선생님. 기대를 하시면 안됩니다.
인오:뭐! 영감아!! 내가 수치도 모른다는거야?! 무슨 말이 그래! 아들에게 할 소리야?!
원구:인오 선생님이야말로 아비에게 할 소리입니까?!
효진:저기, 부탁이니까 두 분. 싸우는건 방송 끝나고 개인적으로 해주세요. 하아.
원구:어찌되었든 방송 사연을 받았으니까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군요. 이거.
인오:오우! 나에게 맡겨줘! 나 노래 잘하거든! 노래방 가면 무조건 100점이야! 하하하하!!
효진:그거야 인오 선생님은 음악도 가리키니까요. 음악을 잘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싶어요.
인오:훗. 나에게 반하면 안된다고. 효진 씨.
효진:안 반해요.
원구:이것이 엄근진이라는거군요.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효진 선생님은 처음 봤습니다.
효진:최근 들어서 인오 씨에겐 이렇게 말해도 상처받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인오:하하하! 나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군! 고작 그런 말로는 상처받지 않지!
원구:어찌되었든 슬슬 하도록 하죠. 사연은 사연이니까요. 가사는 스마트폰으로 한번 검색해보도록 하죠.
효진:....우우우...노래 잘 못 부르는데.....역시 다 해야하는걸까요?
인오:당연하잖아! 다 같이 하라고 되어있잖아! 아! 걱정 마! 음반은 내가 틀어줄테니까 말이야!! 하하하하하!!
BGM:https://www.youtube.com/watch?v=9WsKuIwUWEA
효진:잠깐만요! 어디서 음반을 가져온거에요?!
인오:응? 4의 벽 돌파.
효진:그런거 함부로 하지 마세요! 차원이 무너지잖아요!
인오:거참. 효진 씨도 하늘이처럼 잔소리가 많군. 그러니까 애인이 없는거야.
효진:인오 선생님한테 그런 소리 듣긴 싫거든요?!
인오:나에겐 애인이 있어! 우리 깜찍이! 하하하하하!!
효진:그건 애견이라고 하는거에요. 인오 선생님.
인오:지금 우리 깜찍이를 개 취급하는거야?! 그건 용서할 수 없어!!
원구:개는 개지 않습니까. 일단, 노래를 부르기나 하죠.
인오:오우! 맞아! 그래야하지! 좋아! 불러보자고!!
효진:...우우우....
3인방: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복분자~
인오:엄마가 마셔버린 복분자이야이야~~ 그리고 사라졌네 아빠야이야이야~~
원구:넌 뉘집자식이냐 동생아이야이야. 미치고 식겁치네 복분자이야이야.
효진:요즘 여자에겐 남잔필요없고오오오오 오이지대신 복분자아아아아아~~~
인오:요즘 애들에겐 엄만 필요없고~~ 쭈쭈바대신 복분자~~~
원구:어...엄마가 마시면 어디론가... 나타나는 내 동생...으흑흑...
인오:랩이 느리잖아! 영감!!
원구:아니! 어쩌란겁니까! 빠른걸!!
효진:저기저기..다시 노래나 마저 부르도록 해요!! 선생님들!!
인오:칫. 한번 봐주지! 영감! 엄마가 마셔버린 복분자이야이야~~ 그리고 사라졌네 아빠야이야이야~~
원구:누가 할 소리를! 넌 뉘집자식이냐 동생아이야이야. 미치고 시껍치네 복분자이야이야.
효진:....요즘 사위에겐 딴건 필요없고오오오오 씨암탉대신 복분자아아아아
인오:요즘 남편에겐 딴건 필요없고~~~ 비아그라대신 복분자~~
원구:더 이상의 동생은 싫어어. 어어... 엄마 몰래...
인오:또 타이밍을 놓쳤잖아! 이런 영감탱이가! 이런 노래도 제대로 못 부르는거야?!
원구:시끄럽습니다. 인오 선생님. 그게 교장한테 할 소리입니까?!
효진:...이미 노래는 엉망진창이 되버렸네요. 사연자 학생분. 죄송해요. 이게 한계일듯 해요. 아무튼... 그..노...노래..잘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우... -
613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5:31:51>>611 전 반금 군만두 하나 먹고 뭐 먹을까 고민중. 그래도 회복되셨다니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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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2번째 사연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5:40:45인오:핫! 내가 한번 봐주도록 하지! 뭐! 나는 멋쟁이 백인오니까! 좋아. 그럼 다음 사연 넘어가보도록 하자. 호은 호은!! 판타스틱!! 파이어!!
[내가 많이 좋아해. 앞으로도 계속. 방송에 애매하게 나오긴 했었는데, 우리 예쁘게 사귀자. 항상 고마워.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인오:으워어어어어어어어!!!
효진:인오 선생님! 그 책상을 엎으려고 하면 안돼요!!
원구:그것보다 왜 엎으려고 하시는겁니까. 인오 선생님?
인오:아니. 그냥 이 사연 듣자마자 다수가 이러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그 애들의 심정을 대신해준것 뿐이야. 하하하!
효진:대신해주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이장님 댁의 책상을 엎지 말아주세요. 이 기기 다 비싼거라구요.
인오:괜찮아. 우리 영감 돈 많아!
원구:아무렇지도 않게 배상하라는 식으로 말하면 제 입장이 곤란하지 않습니까. 인오 선생님.
인오:에이. 학교도 하나 팍팍 지어버릴 정도인데 이 방송기기 하나 사는건 아깝다는거야? 완전 짠돌이구만. 이거.
원구: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인오 선생님.
인오:알고 있어. 아무리 나라도 그런 막장짓은 안해. 왜 아들을 못 믿는거야?
원구:정말입니까?
효진:정말이세요?
인오:너무하잖아! 조금은 믿어주라고! 나도 일단은 학교 선생이라고!!
원구:그건 그렇다고 쳐도 학생들이 예쁘게 연애를 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군요. 허허허허..
인오:뭐, 내 눈엔 어린애들로밖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이야.
효진:20살밖에 안된 인오 선생님이 그렇게 말해도 그다지 공감은 가지 않네요.
인오:아니! 뭐! 쟤들은 어린애들. 난 성인! 엄청난 차이잖아! 안 그래?
효진:그건 그렇긴 하네요. 그러니까 성인답게 철이 드시는게 어떨까요?
인오:효진 씨. 깐깐하구만.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없는거야.
효진:인오 씨에게 그런 소리 듣고 싶진 않아요! 인오 씨도 여자친구 없잖아요! 일단 전 남자친구 있었다고요! 3년전에 헤어지긴 했지만...!!
인오:여자친구라. 그런거 필요없어. 나에겐 깜찍이가 있으니까!!
원구:정말로 깜찍이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게 아닐까 저는 한번씩 걱정될때가 있답니다.
효진:힘내세요. 교장 선생님.
인오:이렇게 된 이상 다른 차원에서 우릴 바라보고 있는 이에게 찾아가서 개와 결혼이 가능한 세계로 바꿔달라고 하겠다!! 좋아! 열려라! 차원의 문!
효진:안돼요! 인오 선생님! 난장판이 되버린다고요!
인오:안돼? 그럼 이대로 하늘주를 끌고 오는건 어떨까?
원구:이미 차원의 문은 박살이 난 모양이군요.
효진:더 이상 난장판을 만들면 곤란해지니까 그만둬주세요. 인오 선생님.
인오:칫. 어쩔수 없지. 운 좋은 줄 알아! 이거 쓰고 있는 너! 다음번엔 꼭 끌고 올테다!
효진:누구한테 하는 말인거에요?!
인오:후후후. 요새는 이렇게 4의 벽을 돌파하는게 유행이잖아?
원구:그거 이미 유행지나지 않았습니까. 아직도 데드풀 놀이하시는겁니까? 인오 선생님은?
인오:내가 좋으면 그만이야!
원구:인오 선생님의 억지는 둘째치고, 어린 학생들이 순수하게 아름답게 연애를 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허허허. 이 교장은 여러분들의 연애를 응원하겠습니다.
효진:저도요. 하지만 얘들아! 학생답게 건전하고 절도있는 연애를 하는걸 잊지 마! 한순간에 충동에 휘말려서 사고를 치고 그러면 안돼. 그건 서로에게 상처밖에 주지 않는 행동이니까.
인오:뭐라는거야? 좋아하는 이에겐 일직선! 진도 팍팍팍!! 적극적으로 나가는거야! 남자건 여자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 요새는 선빵이 중요한거야!
효진:.......인오 선생님. 제발 부탁이니까, 선생님답게 지도를...
인오:난 선생님답게 진도를 주고 있는걸? 답답한것보다는 적극적인게 요새 트랜드야!
원구:....인오 선생님의 말은 적당히 무시해주시고, 사연 보내신 학생 분. 아름다운 사랑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백원구가 응원합니다. 허허허허!! -
615 3번째 사연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5:48:15원구:그럼 3번째 사연은 제가 하면 되는거군요. 허허허. 호은 호은~~~
[나의 여자친구를 알아맞혀보아라! 나도 누군지 알아맞혀보아라! 우헤우헤헤헤헤! 으히히히히히!]
원구:음. 자신과 자신의 여자친구를 맞춰보라는 말이군요. 누구일까요?
인오:아냐. 영감. 이걸 맞출 필요는 없어. 그냥 갖다버리자.
효진:네?!
인오:어디서 건방지게 우리에게 명령질이야?! 이런 사연은 저버리는거다!
원구:인오 선생님. 용돈 삭감하겠습니다.
인오:열심히 머리를 굴리자! 효진 씨!
효진:.......인오 선생님....(도끼눈)
인오:하하하. 그렇게 빤히 바라봐도 곤란한데? 나에게 반하면 곤란해. 효진 씨. 난 깜찍이가 있으니까 말이야.
효진:절대 그런일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원구:아무튼 사연이 이렇게 왔으니까 생각을 해보죠. 이 사연을 보낸 이는 누구일까요?
효진:글쎄요? 여자친구라고 했으니까 남자인거 아닐까요?
원구: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효진:일단 방송으로 밝혀진 커플 중에서 남자는 음.... 하늘이하고 단비, 그리고 랑. 그리고 다혜와 사귄다는 의문의 남학생인걸까요?
인오:아아. 확실히 그런 리스트였지. 나도 방송은 매번 듣는데 그런 느낌이었어. 이야. 커플이 4쌍이라니! 뜨겁구만! 이거!
원구:지원 학생은 포함하지 않는겁니까? 고백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인오:그거 답 안해줬잖아. 그럼 노코맨트지! 답도 안해줬는데 사귄다고 하면 그건 완전 사이코잖아!
원구:표현이 조금 이상하지만, 확실히 그렇군요.
효진:아무튼 저 중에서 하늘이는 저렇게 경박하게 웃음소리를 쓸 애는 아니니까 넘어갈게요. 랑이도 아닌것 같고요. 그렇다면...
인오:아니, 솔직하게 다들 예상하고 있잖아. 단비잖아. 백단비. 내가 알기로는 저렇게 경박하게 웃을만한 애는 백단비밖에 없어.
효진:단비가요? 단비가 저랬던가요? 단비도 차분한걸로 알고 있는걸요.
원구: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인오:하지만 리스트를 따지고 보면 단비밖에 없잖아. 솔직하게. 아니, 뭐 다혜와 사귄다는 의문의 남학생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 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그걸 추리하긴 힘들테고. 그러니까 사연을 쓴건 단비고 여자친구는 지영이로 치자고.
원구:그런 적당한 말이 어딨습니까!
효진:그래요! 너무 적당하잖아요.
인오:오! 그래?! 적당한지 아닌지 내기해볼까? 좋아! 저게 단비가 보낸게 아니라면 내가 효진 씨의 부하가 되도록 하지! 대신 내가 맞추면 효진 씨가 내 부하가 되는거야! 어때?!
효진:그런 내기를 할리가 없잖아요.
인오:오오. 효진 씨. 자신 없는거야? 내빼는거야?
효진:누, 누가 뺀다는거에요?! 하면 되잖아요! 하면!
원구:아니.. 효진 선생님. 일단 진정하세요. 지금 완전히 페이스에 휘말리셨다고 생각합니다.
효진:전 냉정해요. 그래서 한번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내기를 하는것 뿐이에요. 나중에 후회나 하지 마세요. 인오 씨.
인오:하하하! 효진씨야말로!!
원구: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다니. 정말로 선생님으로서의 체면은 대체 어디로... 아..그거와는 별개로 사연 보내신분. 답은 꼭 알려주십시오. 저도 이 내가 묘하게 결과가 궁금하니까 말입니다. 허허허. -
616 4번째 사연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5:57:17효진:그럼 이번엔 다시 제가 사연을 읽도록 할게요. 내기는 제가 반드시 이길거에요! 호은 호은~~
[방학이라 그런지 모두를 자주 못 보고 있어. 다들 보고싶네. 조만간 무슨 일이라도 벌려야할까? 그래도 위험한 일은 아닐테니까 걱정은 하지 말고. 아무튼 모두 보고싶어! 방학인데 어떻게 지내고 있어?]
인오:나! 나! 나! 집에서 딩굴딩굴거리고 있어!
효진:자랑이 아니잖아요. 인오 선생님!
원구:자랑이 아니긴 합니다. 그걸 매일매일 집에서 보는 제 심정이 이해가 되십니까?
인오:아니, 하지만 솔직히 방학이 되니까 할거 없단 말이야. 교과연구라고 해도 난 예체능이니까 딱히 할 것도 없어.
효진:.............
원구:죄송합니다. 효진 선생님. 주요 과목 선생님을 좀 더 뽑아볼까 했지만 이 호은골로 오려는 선생님이 잘 없으셔서...
효진:아, 아니에요. 딱히 신경 안써요. 저도 애들 가르치는거 좋아하는걸요.. 애초에 선생님이 꿈이기도 했고요. 그것보다는 지금 엄청난 차원의 벽 너머의 이야기를 들어버린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인오:아무리 나라도 매번 놀지만은 않아. 생산적인 일도 하지!
효진:무슨 일이요?
인오:깜찍이와 산책. 깜찍이와 목욕. 깜찍이와 낮잠. 깜찍이와 식사. 깜찍이와....
효진:인오 선생님은 정말로 깜찍이가 없으며 아무것도 안되는군요.
인오:당연하잖아! 깜찍이는 나의 사랑! 나의 모든것이라고! 하하하하하!!
원구:저런 애입니다. 도데체 어디서부터 교육이 잘못된건지.. 하아...
효진:교장 선생님의 탈모의 원인이 밝혀지는것 같네요. 지금 여기서요.
원구:허허허허. 효진 선생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저, 저는 탈모가 아닙니다. 잘못 보신걸거에요! 허허허허허!!
인오:아니. 탈모 맞잖아. 최근에 조금 더 빠졌잖아.
원구:허허허허허!! 인오 선생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저, 저는 탈모가 아닙니다. 잘못 보신걸거에요! 허허허허허허!!
인오:아니. 영감. 인정할건 인정해야...
원구:허허허허허허!! 인오 선생님. 무슨 말씀을...
인오:미안해! 영감! 울지 마! 내가 잘못했어! 눈물 흘리지 마!! 내가 잘못했다고!!
효진:아무튼 학생들이 보고 싶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요?
원구: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냈으면 좋겠군요.
인오:알아서 잘 놀겠지. 뭐! 시골이니까 심심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주 못 살 동네는 아니니까 말이야. 아. 하늘이는 전에 밭에서 농사일 돕는건 본적이 있어!
효진:어머. 그래요? 다른 애들은요?
인오:나도 다 본건 아니야. 유미는 수첩을 들고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지원이는 그 뒤에서 한숨 쉬면서 따라가긴 하더라고. 뭐, 그 외의 학생들은 나도 잘 모르니까 묻지 말라구.
효진:일단 3명은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나보네요. 다행이에요.
원구:허허허. 다른 학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교장으로서도 꼭 보고 싶군요. 조만간에 마을을 돌아다녀봐야겠군요.
효진:얘들아!! 그리고 사연 보낸 학생!! 선생님도 너희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 2학기가 되서 다시 만나자!! 다들 다치지 않고 즐겁게 방학 보내렴!!
인오:조금은 익사이팅하게 보내는거 잊지 말고!
효진:인오 선생님!! 하아...
원구:포기하면 편합니다. 효진 선생님. 아무튼 다음 사연으로 가도록 해보죠. -
617 5번째 사연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6:10:57인오:좋아! 다시 내 차례다! 호은 호은!! 파이이어!!! 재밌는 사연 걸려라!!
[지난주의 열연도 잘 봤어요☆ 흐응, 내가 누군지 알고 싶다구요? 우선 내 이름의 의미부터 생각해보세요☆
아, 그건 그렇고 오늘도 어김없이 리퀘스트가 있어요! 수행하지 않는다면... 이젠 다 알죠?
가수 오준영 씨의 사랑의 노래, 일명 추워요 송을 흥흥이 오빠와 지원 오빠, 유미 언니 셋이서 재현해주세요. 흥흥이 오빠는 노래, 지원이 오빠는 여자, 유미 언니는 남자예요☆ 나름 덜 곤혹스러우라고 배려해본 거라구요, 훗후☆
흥흥이 오빤 노래해주고, 지원이 오빤 가녀리고 여성스럽게, 유미언니는 묵직하고 느끼하게! 그럼 기대하겠어요☆
-괴도 스트레인저☆]
인오:오오! 괴도 스트레인저다!!
효진:한번씩 사연에 나오는 괴도 스트레인저요? 그러고 보니 요즘엔 괴도 오덜트는 뭘 하고 있을까요?
원구:뭐, 학생들의 장난일뿐이니까요. 그것보다, 이 사연은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요?
인오:뭘 어째! 우리가 해야지. 당연한거 아니야?
효진:그렇게 말할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하아...
원구:확실히 일단은 사연이니까 그렇게 한다고 쳐도 어떻게 포지션을 잡는게 좋을까요?
인오:일단은 유미 포지션은 효진 씨가 하자고. 여자니까 말이야. 어때?
원구:이의 없습니다. 여자는 여자가 하는게 낫겠죠.
효진:저기.. 꼭 여자라고 해서 여자가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전 그냥 하늘이 포지션으로 하는게...
인오:무슨 소리야! 그럼 나보고 저 영감하고 사랑을 속삭이라는거야?!
원구:저도 그건 질색입니다.
효진:부자 관계니까 부자끼리서 하면 되잖아요! 무엇보다도 그거 괜찮지 않..... 아니에요. 아무것도.
인오:왜 말을 끊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싫어!
원구:그럼 제가 하늘 학생 포지션을 하고 인오 선생님이 지원 학생 포지션을 하고 효진 선생님이 유미 학생 포지션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군요.
효진:네?!
인오:오! 그거 좋군! 베스트야!
효진:자, 잠깐만요! 제 선택권은 아예 없는거에요?!
인오:효진 씨. 잘 생각해 봐. 어차피 이건 할 수밖에 없어. 그럼 나와 함께 하는게 낫겠어? 아니면 저 영감과 하는게 낫겠어?
효진:어느쪽이건 비슷한것 같은데요.
인오:에이이이!! 시끄러워! 후딱후딱 하자고! 영감! 시작해!
원구:그놈의 영감, 영감은 대체 언제까지 할 생각이십니까. 아무튼 시작하도록 하죠.
효진:자...잠깐마.....
원구:깊은 어둠속~~
인오:추워요. 내가 추워요.
원구:모닥불 앞에~~
효진:...사...사랑해에에에~~
원구:가슴 설레며~~
인오:안아줘요. 꼬옥 안아줘요.
원구:마주한 당신~~
효진:추워어?~~
원구:보라빛 향기~~
인오:입...맞춰요.
원구:흐르는 이 밤~~
효진:눈을 감아아아...
원구:따스한 바람~~
인오:사랑해...요.
원구:우릴 보둠네~~~
효진:사....사랑해애..
원구:웅크린채로~~
인오:추워요...
원구:속삭이다가~~
효진:사랑해애애~~
원구:깜빡 잠들어~~
인오:안아줘요...
원구:꿈길 속을 해맸네~~~
인오:꼬옥 안아줘요...
원구:아침 햇살에~~
인오:눈부셔요....
원구:눈을 뜬 순간~~
효진:....사...사랑해애애....
원구:긴 밤을 지세운~~
인오:추워요...
원구:당신의 미소~~
효진:사랑해애.......으아아아아앙!!! 이게 뭐에요!! 이거 너무 부끄럽단 말이에요!!
인오:하하하! 효진씨. 너무 부끄러워하는거 아니야? 아니. 뭐 어때. 그냥 읽는것 뿐인데!
원구:뭐..어찌되었건 잘 되었으니까 다행이라고 합니다. 허허허. 역시 젊은이들의 모습은 보기가 좋군요. 허허허허!! -
618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6:21:58[BGM:https://youtu.be/QqEoOXEQQTU]
인오:뭐야?! 벌써 끝이야?! 이런게 어디있어!
원구:애초에 5개만 하는걸로 계약이 되어있으니까요. 그냥 저희 3명이서도 하긴 했구나라는 걸로 의미를 가지도록 하죠.
효진:하지만 역시 좀 빨리 끝난것 같아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물론 이 방송은 하늘이와 유미, 지원이가 진행하는게 맞기는 하지만 말이에요.
인오:좋아! 그럼 아예 이참에 우리가 이 방송을 꿀꺽 해버리자! 어때?!
효진: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하아.
원구:선생님이면서 학생의 것을 뺏으려고 하지 말아주십시오. 인오 선생님.
인오:쳇! 할수 없지! 그럼 다음 방송때 뺏는걸 시도하는수밖에!
효진:인오 선생님. 무슨 짓을 하려는거에요?
인오:하하하하!! 궁금해?! 다음 방송을 기대하라고!
원구:걱정 마십시오. 학생 여러분. 제가 인오 선생님을 집에다가 묶어두도록 할테니까요.
인오:뭐가 어째?! 나의 자유를 박탈하려는거냐!!
원구:걱정하지 마십시오. 인오 선생님. 방송 끝날때까지만 묶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인오:나는 개가 아니야!
효진:하하하하.. 잘 부탁할게요. 교장 선생님.
원구:허허허. 이 교장만 믿도록 하세요. 효진 선생님.
인오:핫! 그런다고 나를 막을 수 있을것 같아?! 다음 방송을 기대하기나 하라고! 모두들! 이 인오님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지!
원구:뭐, 아무튼 오늘은 이쯤에서 방송을 끊도록 하죠. 학생 여러분! 서프라이즈 방송이었습니다. 호은 호은~~
효진:모두들 좋은 방학, 즐거운 방학 보내길 바래! 개학때 또 보도록 하자! 얘들아!! 호은 호은~~!!
인오:하하하!! 다음 방송에서의 이 몸을 기대해라! 특히 하늘아! 넌 특히 기대해라! 호은 호은~~~~~!! 파이어어어!!
..................
......................
............................
하늘:...........
하늘:다음 방송 안 나가는게 좋을까? 불길한데.
하늘:아니, 따..딱히 무섭다거나, 곤란하다거나, 그런건..절대로 아니니까! 응! 절대로 아니야!! 그냥...그냥... 내가 너무 많이 나가면 식상할 것 같아서 이러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늘:.....으으으으으으.......
//이번 방송은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사실 살짝 피곤한게 있어서.. 남은 5개의 사연은 토요일에 제가 꼭 읽어드리겠습니다!! 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여러분. -
61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6:45:02방송이 끝났는데 조용한 이 분위기. 후후후. 토요일엔 활발해지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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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6:53:09조용한 이 분위기... 어쨌거나 제 (부끄럽고 삭제해버리고 싶은 흑역사)는 올라가야 하는데...
헌혈하고 받은 보틀에 붉은 계열의 음료를 넣으니 꼭 피와도 같은 포스를 뽐내는군요. -
62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6:57:59>>620 조용할땐 조용한 곳이 이곳이니까요. 그리고 올라가는건 포기하시면 됩니다. 후후후후.(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622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7:01:51하핫 전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곤 하지만 반쯤 포기한 게 함정 나쁜레주! 나쁜도ㅂ.....아니 이게 아닌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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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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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수향주 (85959E+56) 2016. 4. 28. 오후 7:07:14수향주 갱신해요 안녕~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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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07:30수향주 하이하이에요! 시험은 잘 치고 있나요? 오늘부터 시험인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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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7:08:07별로 발각될 정도로 잘 그린 것도 아닌걸요...(그런게 더 쪽팔림(아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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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수향주 (85959E+56) 2016. 4. 28. 오후 7:08:39아무래도 글러먹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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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7:08:39안녕하세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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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수향주 (85959E+56) 2016. 4. 28. 오후 7:09:46예온주 안녕하세요 (´▽`)~~ 하늘주도 안녕하세요 (´▽`)~~!
오! 같은 시간에 올라갔잖아...! 이거슨 운명!(전혀 아님 -
63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10:04>>626 잘 그리셨다니깐요. 정말로. 졸라맨이 고작인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너무 슬퍼집니다. ㅠㅠㅠㅠㅠ
>>627 그러시군요. 자. 그럼 이제 공부를 하세요!(두둥 -
631 수향주 (85959E+56) 2016. 4. 28. 오후 7:11:17>>630 ......살려주세요 ㅇ<-<
-
63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11:54
-
633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7:12:15갱신
-
634 시원주 (34881E+55) 2016. 4. 28. 오후 7:12:29
-
635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7:12:37돌리실부우운!
-
63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14:54다혜주와 시원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시원주는 시험 잘 치신거 축하드립니다! 돌리는건..제가 킵된게 있습니다만, 제가 지금부터 저녁을 먹으러 가야한다고 합니다.
고로 하늘주는 썼다시피 저녁 먹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637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7:15:38다혜주랑 시원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
638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16:13설거지 하고 왔습니다. 하늘주 수고하셨고 다들 어서와요! 격동이 몰려오기 전에 깔끔하게 한번 돌릴까. 그런 의미에서
>>635 저요! -
639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7:18:33다혜주가 돌리실 분을 찾고 계셨던 건가.. 라고 하며 손을 들어보지만 서희주가 계시니 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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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7:21:52서희주도 어서오세요! 자. 다들 이기세로 화력을 폭발시켜서 (예온주의) 흑역사를 묻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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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24:35>>639 엌(동공지진
못만난 분 우대 모드로 돌려서 예온주께 양보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복잡해질 것 같으니 심심치 않으시도록 잡담이라도... 아, 예희씨가 아름다우시던데요, 저 미모로 얀얀이라니(침꼴깍 -
642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7:27:25>>641 쿨럭... 네.. 그 청순가련한 순애보를 할 것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얀얀...어 그러고보니 얀얀도 어떻게 보면 순애보인가.. 물론 팜 파탈적 면모는..
-
643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7:31:37>>638 알겠습니다!
-
644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7:35:04아. 밥을 좀 먹고 왔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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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37:14>>642 굉장히 파격적이고도 매력적일 것 같아서 기대중이에요☆! 그러고보니 서희는 예희씨를 알려나요?
>>643-644 요오시. 돌아라 선레다이스!
.dice 1 2. = 1
일다이서 -
646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37:42다갓 왜 저한텐 선레를 안 주ㅅ... 아 어제 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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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41:49하늘주가 카레를 맛있게 얌얌하면서 갱신합니다. 역시 카레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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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7:42:04원하시는 상황은? 저는 시리어스도 그렇고 개그도 다 좋습니다. 뭐, 다혜를 당황시켜라 이런 것도 괜찮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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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7:42:33>>645 예온의 이메일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가 있다. 정도로 언급+같이 찍은 사진 첨부 등 정도는 했었고 유명한 디자이너이니 존재나 외모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을 거예요. 진정한 성격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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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7:44:08다시 안녕하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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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46:46어서와요 하늘주! 카레이스키는 사랑이죠(끄덕
>>648 다혜를 당황시킨다니 가능한가요, 그거! 지난번엔 씌리아쓰했으니 다혜를 당황시켜라로 갑죠. 부탁드려요!
>>649 헤에, 본 성격 나오면 저 언니 저렇게 무서운 언니었나, 하겠네요, 반응을 준비해놔야겠군! -
65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49:00계시는 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일상이 돌아가고 있나요? 좋아! 구경이다! 다혜가 당황한다니! 이건 레어샷이야!
-
653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52:14서희: 최선을 다해 당황시켜볼게요. 그래도 랑이 오빠 건 말고는 짚이는 데가 없는데(골똘
-
654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7:54:29>>651 본성격은 팜 파탈스런 성격과 얀얀거림+성격파탄+물활론같은 느ㄲ....(아님
예희: 나랑 엮인 남자들은 좋은 꼴은 못 볼 거야? 당연하지만 혈연은 제외하고. 나를 동시에 사랑하던 두 남자가 인생이 망한다거나.. 유부남이 나를 좋아한다거나 해서 파탄난다거나.
그다지 의도한 건 많이 없지만(웃음)
예온주: 히이이이익 -
65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7:56:46>>654 일단 엮인 남자분들이 죄따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로군요. 아. 동시에 사랑하는 두 남자는 예외지만 유부남..! 당신은 안되잖아요!!
-
656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7:59:36>>654 물활론!? 사물이 살아있다고 믿으시는 건가요ㅋㅋㅋㅋㅋ(강의시간에 배움
서희: 우와 그거 무서워... -
657 이다혜 (15116E+58) 2016. 4. 28. 오후 8:02:44오늘은 5시에 선약이 있어 최대한 깔끔한 차림으로 나가디 위해 청스커트를 입고 그 위에 밑단은 안으로 집어넣어 조금 뺀 하얀 반팔을 입었다. 반팔에는 데이지 모양의 작은 골드 뱃지를 오른쪽 가슴에 달았다. 좋아. 집에서 나오기 전 통충이 잘되는 검은색 로퍼를 신고 나온다.
아직은 3시. 넉넉하게 시간이 남았으니 무선 노트북을 들고 나와 뉴스 기사를 보고 곡을 듣기로 한다.
근처 카페로 들어가 통유리창으로 된 자리에 앉는다. 그 후 노트북을 피고 인터넷을 켠 후 기사를 찾아본다.
'올해 손 수연의 패션쇼. 패션계의 거물,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까?'
라는 기사로 들어간다. 이번에 우리 어머니의 패션쇼에 관한 기사이다. 내용도 기밀이라 한상 이슈화되고 실시간검색어에도 떴던 내용이다. 그렇게 궁금한가?
계산대에서 주문했던 tall사이즈 아이스 허브티와 딸기타르트가 나왔다. 차를 한 모금 마신다.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감돈다. -
658 배예온 (21363E+60) 2016. 4. 28. 오후 8:03:52>>655-656 유부남 씨도 있었고.. 얀데레..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예희의 재능을 사랑하는 얀데레도 있었고.. 승승장구하던 아역 배우에게 첫사랑의 열병을 가져다주기도 했고, 물활론적이란 건 예온 한정입니다(?) 예온=my 성공작 이니까요..?
예희야말로 정신과 상담이 필히 필요한 것 같네요. -
65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06:54>>658 결론은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누님이로군요. 호은골에 입장하실때가 묘하게 기대가 됩니다.
-
660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8:08:24밥 먹구 왔어요 (´▽`)!!
다혜랑 서희가 돌리는 상황인가요 :@! 관전해야징(팝콘팝콘 -
661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8:09:22앗 수향주 어서오시고 그 팝콘 저도 좀 분양해주세요. 관전 재밌죠.
-
662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8:09:54>>658 헤에, 상담이라...(교재인 상담의 필수기술 책을 꺼낸다(아직 배우는 입장(무엇보다 캐릭터가 비전문가+초딩(아이고 의미없다
그런 느낌의 물활론이었군요, 무서워... -
663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8:10:36어서와요, 수향주!
-
664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8:12:55>>661 예온주 안녕하세요 (´▽`)ノ
네네~ 맛은 어느걸로 준비해 드릴까요! 캬라멜 솔트 어니언 치즈 등등 없는거 빼고 다 있어! 골라보시라~
아, 요즘 저희 매점에 고르곤졸라 치즈맛 팝콘이 나왔는데 넘 맛있어서... 매일 하나씩 사놓다 보니 살찔것 같다... :@ -
665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8:13:28서희주 안녕하세요 (´▽`)ノ~
-
66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14:37수향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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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지영주 (75686E+52) 2016. 4. 28. 오후 8:15:12갱신과 동시에 퇴ㄱ.... 아 이게 아니지
-
66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17:18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 오늘은 야근을 하셨나보네요?
-
669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8:19:04>>664 음 뭔 맛으로 하지... 카라멜 솔트로 주세요! (해맑)
지영주도 안녕하세요! -
670 지영주 (38115E+60) 2016. 4. 28. 오후 8:19:09>>668 아 잘못 말했..... 퇴근이 아니라 운동 끝나고 갱신!!
-
671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8:20:52강렬한 햇살이 사정없이 쏟아지는,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흘러내릴 듯한 더위와 나른함이 가득한 오후였다. 다혜가 자리잡은 카페의 문이 열리더니, 회청색 핫팬츠와, 그것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낙낙한 핏의 흰색 바탕에 물망초가 꽤나 사실적으로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기타 케이스를 둘러맨 한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손으로 땀을 닦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땀을 훔쳐내는 여자 아이의 손목에서, 다혜에게는 꽤나 낯익은 물건일 시계가 햇빛에 반짝 빛났다. 순수한 인상과는 달리 더위로 한껏 인상을 찡그린 채 카운터로 다가가 아이스 녹차를 주문한 뒤 진동벨을 들고 두리번거리던 여자아이, 서희는 낯익은 얼굴, 다혜를 발견하고 반가운 낯으로 다가갔다.
"다혜 언니, 이런 데서 다 만나네요?"
//그러고보니 다혜가 준 시계는 어떻게 생겼나요? -
672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8:21:23어서와요 지영주!
-
67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22:20그렇군요. 하룻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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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다혜주 (15116E+58) 2016. 4. 28. 오후 8:28:09>>671 가죽색은 흰색, 시계알의 테두리와 바탕색 모두 흰색입니다. 근데 시계의 중앙에 수채화처럼 번지는 효과 (봄컬러)가 나있고 슛자는 읽기 좋게 실버 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음. 잠시만요! -
675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8:30:35>>674 아하. 고마워요! (나중에 시트스레 외모쪽에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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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8:32:21시트스레가 아니라 위키지. 헷갈렸네요:9
-
67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32:50음. 어제도 말한걸로 기억하지만 내일은 제가 할아버지 제사라서 여기에 온다고 해도 아마 잡담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고로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오늘은 가능하면 평소에 돌리지 못한 분들과 돌려보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그런고로 대기해보겠습니다. -
678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8:35:42하늘주 안녕하세요 (´▽`)! 그리구 지영주 어서오세요 (´▽`)~
잠깐 틧터 했는데 사진 저장이 안돼서 화가난다........... 화가.......난다.............
>>669 ...반반 해드리겠습니다^▽^....!(아래는 솔트 위에는 캬라멜! -
67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41:20트위터인가요? 옛날엔 저도 했는데 영 익숙치 않아서 그만둔 기억이 나네요. 아련하네요.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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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8:43:47트위터는 적응을 못했던 과거가.. 진짜 인맥없이 시작하면 망망대해라던데 딱 그 말이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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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45:30뭐, 트위터는 팔로우라던가 그런게 중요하니까요. 인맥없이 하면 정말 아무것도 없긴 하죠. 페북처럼 자동 추가 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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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8:47:31트위터는 그냥ㅋㅋㅋㅋㅋㅋ그림 잘그리시는 분들 스토킹용...! 그림저장용...! 연성도움용....!!
저는 sns 젬병이라 그냥 가끔 들어가서 몰래 정보만 빼옵니다 흐흐 -
68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47:33휴대폰 상태가 이상한 린비주. 아무 생각없이 쓰면 오타가 띄어쓰기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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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48:03마치 이러헤 안이지오아 ㅣㄴㅉᆞ로답ㄷᆞㄴ사넝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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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8:48:58어서와요 린비주!
틧터... 망망대해에 다이빙했다가 나왔었죠. -
686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49:07참고로 위에 말은. 마치 이렇게 말이죠. 아 진짜로답답하네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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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49:27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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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50:01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핸드폰이 확실히 상태가 좋지는 않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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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51:15네. 그렇습니다. 이건 공부나 하라는 하늘의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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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8:52:40저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하는걸 추천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선택은 린비주가 하는거니까요. 린비주가 편하신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머리를 식히는것도 중요하니까요.
사실은 하늘주도 시험기간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은 아니라서 무작정 공부나 해!! 라고 말을 못한다고 합니다.(절레절레 -
691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8:55:42ㅋㅋㅋㅋㅋㅋㅋㄲㅋㄲ휴대폰의 상태가 이상하여 빠르게 잡담하기도 어려우니 그냥 관전하면서 공부나해야겠습니다. 특히 영어.... (부들) 다른과목은 하면 되는데 왜 영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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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늘주 ◆YL2qau6exE (48022E+60) 2016. 4. 28. 오후 8:56:14낮에도 아주 잠깐 언급한거긴 합니다만, 오늘이 호은 학교가 열리고서 5개월째 되는 날입니다. 4개월째를 맞이한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흐르긴 흐르나보네요.
음......
뭐, 제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할 게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그저 무한히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은 모두가 시험 기간이니까 아무래도 좀 조용한 편이긴 합니다만, 5월달에 이런저런 이벤트가 (아마도 개인 이벤트가 다수) 잡혀져있는만큼, 다시 활기찬 분위기가 돌아올거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제 우리들이 이 아이디로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6개월 정도라는 이야기가 되네요.
언젠가 찾아올 엔딩의 그 순간까지 호은골이, 호은 학교가 여러분들에게 편안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전 딱히 화력이 쩌는것을 바라진 않으니까요. 그저 여러분들이 지치거나 피곤할때,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서 쓰이는걸로 만족합니다.
고마워요. 모두들. -
693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8:56:32린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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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이다혜-정서희 (15116E+58) 2016. 4. 28. 오후 8:57:07"어. 안녕~ 그러네. 이런데서 다 만나고."
따스한 미소로 맞아주고는 앞에 앉으라고 손짓을 한다. 에어컨 바람도 춥지 않게 불러와서 좋은 자리이다. 그리고는 기사를 스크랩하려고 내용을 저장하고 있다.
"여기는 어쩐 일이야?"
사실 평소에 이런 복장을 한 적이 있는지라 어디 약속에 나갈지는 서희가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말 눈치가 빠른 아이니까. 조금만 더 키우면 나보다 더 빨리 눈치를 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가끔씩은 무섭기도 하고 말야.
기사 스크랩을 끝내고 빠른 속도로 타자를 치며 다룬 기사에 들어간다. 이건 오늘 2시에 뜬거네?
'손 수연. 세계적인 패션 아티스트. 이번에도 그녀의 쇼는 성공?'
역시 기자들은 이번에 특히 더 기밀인 패션쇼에 대해 관심이 많구나. 하긴, 털끝 하나라도 정보를 안 줬으니까. -
695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9:00:05>>692 저야말로 자발적으로 기어들어올 곳을 유지(?)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그러므로 뒹굴뒹굴과 짜임세있는 스토리로 보답...(이건 니 욕심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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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9:00:15벌써 5개월인가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엔딩이 다가온다는건 슬프지만 아직 멀었으니까. 그냥 지금은 즐겨야겠죠. 하늘주 언제나 말하지만 스레에 대한 열정도 많이 주시고 많은 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엔딩때까지 잘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늘주가 아닌 우리 레스주들. 모두와 엔딩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더더욱 재미있고 평화롭게 지내는 호은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69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05:09지금 제가 킵한게 다혜주하고 주연주 2개인가요? 뭐, 이 2개는 차근차근 해결하면 되겠죠.
아. 여담인데 이번 달은 시트정리 안할거에요. 이번 달은 시험기간이었으니까요! 고로 다음달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시험기간때 시트정리를 하는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
698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07:40린비주 안녕하세요 (´▽`)~~!!
어머나 벌써 5개월이 되었나요? 처음부터 붙어있었던 건 아니지만, 중간에 들어온 저도 이렇게 반겨주시고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앞으로 6개월 정도 남았다니 그 기간동안 착 붙어있으면서 엔딩 때까지 사랑스럽고 귀여운 호은골 학생들과 신나게 놀아야겠어요! 그 동안 레주인 하늘주, 그리고 모든 여러분들 잘 부탁드려요 :) -
69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09:21음. 모두의 인사는 잘 받았습니다. 묘하게 쑥스럽군요. 저는 하늘이가 아니라 하늘주인데 말이죠. 크으. 츤데레 캐릭터로 놀다보니 저도 모르게 츤데레가 되는 기분입니다.(아님
고마워요. 모두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더욱 더 힘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
700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9:16:46"방학이라고 집안에만 있자니 연체동물이 될 것 같아서 나왔어요. 나왔더니 너무 더워서 도피했더니 언니랑 우연히 만나게 된 거고."
서희는 다혜의 맞은편에 앉자마자 나온 냉녹차를 쪼르륵 마시며 생긋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선선한 에어컨 바람과 입안에 감도는 알싸한 감각에, 그제야 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했다. 비록 달콤하지는 않았지만, 시원했다. 이것도 피서라면 피서네, 라고 생각하며, 다혜가 스크랩하고 있는 기사를 흘끔 본 서희는, 핸드폰을 꺼내 텍스트를 입력하고 보여주었다. 혹시 모를 보안 차원이었다.
'아줌마 이번에 패션쇼해요? 금시초문인데.'
아, 오늘 기사가 올라온 거면 내가 못 봤을 수도 있으려나. 그나저나 용케도 알아내네, 기자들. 잠입 액션이라도 찍는 걸까. -
70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17:03저도 호은 스레 유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하늘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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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22:00그러고 보니 수향주에게는 말해준적이 있었던가요? 이번주 토,일은 호은저스를 테마로 해서 외전편을 즐기게 될거에요. 여기가 아니라 외전스레가 따로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나 어떻게 대립을 시켜야할지 모르겠어! 으으...그냥 대립시키지 말고 적 세력을 만들까? -
703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26:35어머 정말요 :@?? 시험기간이지만... 외전은... 참여하게따...!(으지가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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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엄성진주 (29638E+57) 2016. 4. 28. 오후 9:27:18핫히후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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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30:40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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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9:33:46어서와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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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9:34:01어서오세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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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39:32성진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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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47:15정말로 언젠가 그림 그리는걸 제대로 배운 다음에, 엔딩 전까지 호은학교 학생들 단체샷을 그려볼까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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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48:14으으음...!! 오늘은 못 돌려본 분들과 일상을 돌려보려고 좀 대기를 해봤습니다만..역시, 참을 수 없습니다. 내일은 나 일상 못 돌린단 말이에요!
일상 돌리실 분?! -
71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49:23>>710 폰이라 짧고 느리지만 수향이도 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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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50:01>>711 네? 수향주 시험 공부해야하는거 아니었습니까? 아니, 저야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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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55:16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탈할것이다아ㅏ아ㅏ아ㅏ아ㅏㅏ아ㅏ아ㅏ아
괜찮아요......... 내일..... 별로 안 중요한 과목...... 이긴 하지만.......................(고민한다 -
71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55: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갈등하면 제 입장이 되게 곤란해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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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9:56:29근데 진지하게 말하자면, 내일 과목이 그다지 자신없다고 한다면, 공부하는거 추천할게요. 누가 뭐라고 하건 시험공부가 1순위에요. 물론 잠깐 쉬는 개념이라면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선택은 수향주에게 맡길게요. 제가 시험치는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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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56:34그럼 고민하지 않고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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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9:57:05돌릴 거에요! 내일 생명과학이라... 제 단기기억력을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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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00:49>>717 .....괜찮은겁니까. 그거..(동공지진) 다시 말하지만 전 상관없습니다. 네. 이제와서 목장 일상 다시 할 순 없으니까 첫만남은 끝냈다고 치죠.
.dice 1 2. = 1
1.하늘주
2.수향주 -
71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01:02선레가 저로 나왔군요. 바라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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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01:39단비: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단다단다다단단 단단 단다! 트푸학힘들어어어어!!!
힘들어!! -
72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03:58>>719 아뇨! 하늘주 편하신 대로 써주세요 :>!!! 수고해주세요 헤헤
>>20 단비주 어서오세요 (´▽`)!! -
722 배예온 (88329E+59) 2016. 4. 28. 오후 10:04:44단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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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05:04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그거 아직도 하는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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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05:56아, 참. 하늘주! 대립은 잘 못시킨다길래 여기 도움이 되는것좀 구해왔습니다. http://youtu.be/5t46pMMaK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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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07:33다들 헬로헬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방금 단비가 한건 요거입니다. http://youtu.be/lQKHm8ahC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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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현우주 (16206E+60) 2016. 4. 28. 오후 10:08:10두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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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10:09:00어서와요 단비주 현우주!
>>725 서희: 팔랑팔랑팔랑팔 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 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팔랑 팔랑팔랑팔랑 팔랑 팔랑 팔랑☆ -
728 김하늘 (48022E+60) 2016. 4. 28. 오후 10:10:11".....하아.. 덥다. 더워."
호은골은 도시가 아니라 시골이다. 그리고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사는 이가 대다수다. 상점가에서 가게를 해서 먹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농사를 해서 먹고 사는 이가 훨씬 많았다. 그러다보면 농사일을 서로간에 돕는 일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나같은 이는 절대로 자유로워질 수 없었다. 왜냐하면 농사 짓는 이들의 입장에서, 나는 상당히 쓰기 편리한 노동자원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렇게 방학때가 되면 난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돕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내가 온 곳은 감나무집의 옆 집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가 관리하시는 감자밭이었다. 이 밭에서 자라는 잡초들과 벌레를 처리하는게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쉬운 일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밀짚모자를 꾹 눌러 쓴 나는 미리 슈퍼에서 큰 사이다 패트병을 사서 바로 옆에 두었다. 목마를때마다 사이다를 마시면 그것만큼 시원한것도 없으니 말이다.
"그럼, 한번 시작해볼까!!"
기합을 한번 크게 넣은 후에 나는 허리를 굽힌 후에 밭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하나하나 손으로 때서 바구니 속에 집어넣었다. 지금 밭의 넓이와 내 속도, 그리고 잡초의 양으로 대충 계산해보면..음... 3시간 정도는 써야하려나?
뭐, 딱히 상관은 없었다. 서로서로 힘들면 돕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니까. 거기다가, 최고 연장자로서 밭일을 돕는건 상당히 모범적인 일이니 말이다. -
729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10:26현우주 어서오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ㅋㅋㅋㅋㅋㅋ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0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10:29현우주 어서와요!
>>727 끝부분에 단비가 그만둬! 하고 외쳐야 할 것 같아..
단비: 그만둬! -
731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10:50저랑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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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11:10>>724 결국 찍먹 부먹이잖습니까.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맨 처음 제시한 아이디어잖아요!
그리고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73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13:03>>731 전 지금 막 일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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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10:13:18>>730 서희: 싫어요☆
서희주는... 음, 일단 삼십분까지 다혜주를 기둘려보겠사와요. -
735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13:57응썽진 안녕한가! 하지만 난 오늘도 늦게까지 못 있는 운명이짖.. 미안하5
>>729 수향이는 찍먹? 부먹? 그보다 수향이가 저렇게 뛴다면 어떤소리내면서 뛸지 궁금한ㅋㅋㅋㅋㅋㅋㅋ
>>732 하늘: 찍어먹어라 단비
단비: 그렇다면 하늘, 부으면 어찌되는가?
하늘: (째릿) 눅눅해져
단비: (째릿(소스버리기) 찍먹이라니, 너나 먹어라 -
736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10:15:09>>735 서희: 개인접시를 쓰세요!(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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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16:07>>735 ㅋㅋㅋㅋㅋㅋ 진짜 부먹 찍먹으로 히어로들 대립시켜볼까요? 되게 막장이자 웃길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하늘이는 츤츤츤츤츤츤츤 하면서 뛴다고 합니다. -
738 현우주 (16206E+60) 2016. 4. 28. 오후 10:16:16탕수육이라... 현우의 경우는...
찍먹파: 소스를 붓긴 왜 부어!!!
부먹파: 소스를 부어야지 왜 찍어!!!
현우: 왜 먹는거 가지고 싸워.
찍먹&부먹: 야, 너는 어떻게 먹는게 좋은데? 찍/부어서 먹는게 좋지?
현우: (볶아먹는중) 어? 뭐라고? -
739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16:35>>734 단아: Oh yes~ 오뽜/눈 너어무 고통받/고 이쒀요
단비: (죽음
>>736 단비: 탕수육 말고... 깐풍기 -
740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10:17:58>>739 서희: 후훗(다시 팔랑거리면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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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19:04린비 : (회색분자로 그냥 아무거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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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19:53>>740 단비: 이제 익숙해졌어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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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0:59>>738 >>741
이런 분들도 있으니까 제 3세력을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아 참고로 하늘이는 부먹파입니다. -
744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1:12>>741 찍먹이 아니면! 부먹을! 록타르 오가르!! (쳐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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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2:38그보다 하늘이는 앤트맨 할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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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22:46소스를 안좋아하는 제 4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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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정서희 - 이다혜 (56458E+59) 2016. 4. 28. 오후 10:23:10>>743 서희는 개인접시파로 제삼세력을...!
>>742 서희: 쳇. 익숙해지면 안되는데...(궁리 -
748 현우주 (16206E+60) 2016. 4. 28. 오후 10:23:34근데 왜 갑자기 탕수육 얘기 나온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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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후 10:23:49반은 찍어먹고 반은 부어먹으면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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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4:14>>746 이대로는 안되겠구만....
어디보다 판 가를 수 있는 좋은게... 고급 레스토랑 vs 분식집?
단비: 야.
단비주: 아, 미안. 그러면....
>>747 단비: 흫헤헤ㅔ... -
751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0:24:25무엇보다 전 캐릭터 특성이 특성이니만큼 노래나 소리 관련 능력을 쓰고 싶은데 예시를 못찾겠다고 합니다(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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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4:46>>745 왜 그렇게 앤트맨에 집착을 하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6 탕수육 소스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는겁니까?!
>>748 이번주 토,일에 외전 호은저스를 할건데 히어로들이 대립하는 이유를 찾아보다가 탕수육 부먹 찍먹이 나와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749 주연주 하이하이에요! -
753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25:00존재감이 사라지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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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5:18>>751 꼭 원작의 히어로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슈퍼 히어로가 되는거니까요. 그러니까 창작을 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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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25:22린비 : 아니 애초에 탕수육 부먹 찍먹이 중요해?
그리고 린비주는 둘 다 먹지만 부먹이 더 좋습니다. 먹기 편한지라. -
75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5:32>>748 위로가셔서 재가 올린 동영상 보십셔 (홍보(안됨
>>749 주연주 어서와요. 그럼 주연이는 이 모든걸 중재하는 유일신 역할이 되겠네요ㅋㅋㅋㅋ -
75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6:39그러고 보니까 주연주와 킵한것도 있는데...! 는 수향주와 돌리고 있어서 잇질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성진주는 존재감이 사라지는 능력인가요? 투명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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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0:27:00>>750 서희: 어머, 단비 오빠가 이상해졌네. 그러면... (단아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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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27:11분명 실체화인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거지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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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0:27:40어서와요 주연주!
서희주는 찍먹파요☆ -
76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27:48>>758 그건 그거대로 너무나도 슬프다고 합니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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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7:54>>758 단아: oh yes~ oh yes~ oh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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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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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수향 - 하늘 (65885E+53) 2016. 4. 28. 오후 10:29:26햇볕이 따사롭다 못해 따갑게까지 느껴지는 오후, 나는 체험관에 오신 단체손님을 받은 후에 할머니 심부름으로 감나무집 옆집 할머니 댁에 가서 감자를 받아오라고 하셨다. 미리 말해 두었으니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아마 전분으로 쓰실 모양이다.
얼굴을 다 가려주는 챙이 아주 넓은 모자를 쓰고, 시원한 소재의 민트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 갈색 메리제인 슈즈까지. 그리고 옆구리에는 바구니를 끼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고, 감나무집은 눈에 금방 띄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문을 두드리자 할머니가 나오셨고, 할머니께 말씀드리니 감자를 수북히 쌓아주셨다. 헉, 엄청 많아...!
생각보다 엄청난 양에 놀랄 틈도 없이 할머니께서는 나에게 밭에 가면 잡초 뽑고있는 남자애가 있을 거라면서 이것 좀 전해주라고 하셨다. 삶은 달걀이 수북히 쌓여져있는 그릇이었다. 매실차 한 통도 더불어서.
...세상에. 이게 시골 인심이라는 걸까. 나는 순간 할 말을 잃고 눈만 끔벅이다가 겨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감자 바구니를 할머니께 잠시 맡기고 밭으로 향했다.
"어머, 안녕, 하늘아."
밭으로 가보니 어딘가 익숙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하늘이였다. 밭일 도와주고 있는 거구나. 착하네.
"여기 할머니 댁에 받을게 있어서 왔는데 할머니께서 너한테 이거 전해주라고 하셔서."
할머니께 받은 삶은 달걀이 수북한 바구니를 밭 바깥에 있는 평상 위에 올려놓으며 나도 밭 안으로 들어갔다. 밭은 상당히 넓었고 잡초도 수북하다.
"이 많은 거 너 혼자 해야돼?"
헐, 좀 심했는데...?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하늘이 앞에 쪼그려 앉았다.
"나도 도와줄게."
잡초 뽑아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잡초를 하나 둘씩 뽑기 시작했다. -
765 율주 (18167E+55) 2016. 4. 28. 오후 10:30:06(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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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30:53사실 린비는 마블 영웅이라고 하면... 사실 마블을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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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30:56율주가 죽어버렸습니다. 그는 좋은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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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31:39>>766 마블영웅이 아니라 창작도 상관없으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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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32:33주연주 어서오세요 (´▽`)!!
수향이는 주인 닮아 부먹! 부먹!! 부먹!!!
전 고기가 눅눅해지는 게 좋아요 ^-^....!
그리고 수향이가 저 영상대로 뛴다면... 아니 애초에 수향이는 뛸 수가 엄서... 발목이... 아프거든...! -
770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33:06엄성진.
옷은 늘 입고 다니는 걸 입는다.
능력은 몸을 실체화시켜도 존재감을 사라지게 할수있다. 그이 제라툴. -
77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33:34율주도 어서오세요 (´▽`)!!
수향이는 마블 영웅 :@ 그냥 창작 해야지...! 뒤에서 조용히 보조해주는 역할로... 화려한 거 말고... -
772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후 10:34:05찍먹?
부먹
Civil war -
77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34:06저도 부먹! 부먹! 부먹! 그런데 우리 가족은 찍먹... (울적
시험 끝나면 짜장면이랑 탕수육 먹고싶어요! 돈만 있으면 혼자서 갈 수 있는데... -
774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34: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진이 능력...! 투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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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율주 (18167E+55) 2016. 4. 28. 오후 10:34:35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외전 언제 하는거였죠...! -
77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34:39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죽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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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34:56>>775 4월 30일에서 5월 1일. 2일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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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35:42>>769 꼭 뛰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말을타거나 스카이콩콩을 타셔도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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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35: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찍먹 부먹으로 시빌워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ㅜㅜ저희 가족은 아예 배달음식을 싫어하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친구들이랑만 먹쑵ㄴㅣ다... 훌쩍 전 시험 끝나면 친구들이랑 곱창 먹으러 갈 예정... -
780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35:52생각해보니 율이랑 돌릴때 이미 써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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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36:19>>770 아둔 토리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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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37:41>>778 (솔깃
그럼 수향이는...! 숮숮숮숮숮수숮숮ㅅㅈㅅ... 아 치기 힘들어
수줍의 줄임말입니다 :)..... 재미없어서 죄송해요.............. -
783 율주 (18167E+55) 2016. 4. 28. 오후 10:37:57>>777 그렇군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시험은 끝났지만 외전은 둘째치고 너무 안돌려서 율이 성격이 가물가물...
......미아내 율아
(쥬금2) -
784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0:38:15>>761-762 서희: 깔깔깔깔!
어서와요 율주! -
785 주연주 (89402E+57) 2016. 4. 28. 오후 10:39:15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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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1:11단아야, 네 특기는 뭐니?
단아: Oh, 줴 특귀라고 하신다/뭔 단비/주께서 아시다시피 (더듬이 두갈래
단비주: 어?
단아: 더듬이로 Triangle 치기 징, 징, 징징징, 징
단비주: 오오
단아: 면서 심장수/술 하귀 입뉘다 (피 촥
단비: 으아아아아ㅏㅏ아아앙ㄱ! 내 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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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10:41:19다들 어서오세요! 예온주는 부먹이고 찍먹이고 주는대로 먹는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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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41:44린비는 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비! 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비! 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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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하늘-수향 (48022E+60) 2016. 4. 28. 오후 10:41:47"응?"
열심히, 정말로 열심히 잡초를 뜯으면서 틈틈히 사이다를 즐기는 도중, 갑자기 옆에서 낯익은 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수향이의 모습이 보였다. 전에 목장에서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었고, 그때 어린시절 나와 논적이 있다는게 밝혀져서 그런걸까.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졌다.
물론 그때의 일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다. 그냥, 그런 애가 있었구나 정도의 막연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뭐 딱히 내가 이상한건 아니잖아. 보통은 그렇게 오래전 애들을 전부 다 일일히 기억하진 않는다고.
뭐, 단비야 하도 인상에 깊어서 기억하기는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저 애는 그 정도로 인상 깊은 애는 또 아니었거든.
"너냐? 아. 그래. 안녕. 방학은 잘 지내고 있냐? 그걸 전해주라고 했다고? 그건 또 뭔데?"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서 바구니 근처로 다가간 후에 안에 든 내용물을 확인해보았다. 그 안엔 삶은 달걀이 아주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 비주얼에 나도 모르게 크게 입이 쩍 벌어졌다. 아니아니아니! 할머니! 대체 뭘 그렇게 많이 주시는거에요!? 이렇게 많이 주시면 제가 여러의미로 곤란하다구요!
생각도 못한 물건에 내 입은 쩍 벌어졌고, 동공지진이 일어나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었기에 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정신을 차렸다. 지금은 일하는 중이었으니까 말이야.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잡초를 뜯으려고 자세를 잡는데 갑자기 수향이가 자신도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 말에 나는 얘가 지금 뭔 소릴 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다리도 불편한 녀석이, 도와주긴 뭘 도와준다는거야? 잡초를 뜯는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지만, 처음 하는 이에겐 상당히 힘든일인건 확실했다. 그런 마당에 다리까지 불편하다면 다른 이들보다 더 힘이 드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니. 필요없어. 괜히 방해되니까 저기 가서 쉬고 있어. 아니, 딱히 네 다리가 신경쓰여서 그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은 하지 마. 혼자 하면 되는 일인데 네가 끼여서 괜히 방해만 될 수도 있으니까 말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응...어느정도는 에상했어.
이렇게 틱틱거리면서 말하는거 말이지. 하아... 그냥 다리가 불편하니까 저기 가서 쉬라는게 뭐 그리 낯간지러운 말이라고!! 으으으!! 바보냐! 김하늘! -
79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42:32분위기는 탕수육 부먹 찍먹으로 시빌워를 찍는 분위기인건가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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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0:42:55이 무슨 혼돈의 카오스 파괴 망각 :@(동공지진
아무래도 여길 빠져나가야겠어!(쨍강 -
792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3:05수향이 수줍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단비랑 린비만 자기이름 앞글자를 외치면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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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43:41그럼 마당발알! 하면서 나갈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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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4:18>>791 들어올땐 맘대로였겠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탕수육 소스 투척
>>790 시민따위! 부먹이 아니면 죽음을! Anon-Porghal! 록타르 오가르! 엔 타로 태사다ㄹ.. -
795 율주 (18167E+55) 2016. 4. 28. 오후 10:44:53내일은 체험학습이라 일찍 자러감다!
(스르륵 -
796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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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5:45잘자요 율주 (성시경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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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엄성진주 (50767E+62) 2016. 4. 28. 오후 10:46:06고로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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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단비주 (15538E+54) 2016. 4. 28. 오후 10:46:57응썽진과.... 으음.... 미안하다 중매시킬 사람이 없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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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47:40율주 잘자요~
그리고 성진주 저는 제 몸상태로 보면 일상은 무리네요. 곧 잠들테고...
>>796 린비 체력이.... (절로 짠 -
80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49:30잘 자요. 율주! 체험학습 힘내도록 하세요!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요!
>>798 제가 지금은 3인 일상이 조금 힘들어서 말이죠. 그건 아마 텀이 느리다고 미리 말한 수향주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죄송합니다. 지금이 시험기간이라 사람들이 좀 힘드네요. 여러 의미로.
>>799 중매빔은 레주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어딜!!
>>800 린비주도 피곤하시면 주무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
80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52:51근데 린린린린린린린린 인가요.... 음...그건 보고 싶긴 하다.(끌려감(처맞음(버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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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53:29음음. 아마 11시 반정도에 기절잠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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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54:33린비 : 린린린린린☆ (깨발랄
하늘이는 츤츤츤츤츤이라고 했죠? 린비 웃음 참느라 큰일나겠다. -
80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0:57:04>>804 역으로 말하자면 하늘이는 아마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달리기만 하겠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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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수향 - 하늘 (65885E+53) 2016. 4. 28. 오후 10:58:05"응. 잘 지내고 있어. 방학 되니까 체험관에 손님이 늘어서 바쁘기도 하고, 호은골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기도 하고. 너는?"
안녕, 손을 흔들어 반갑게 인사한 뒤에 하늘이의 물음에 착실히 대답했다. 체험관은 아르바이트생을 써야 할 정도로 바빠졌고, 아마 지금도 알바 언니 오빠들이 손님들을 봐주고 계실 것이다.
그 외에는 가끔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얼마 전엔 책을 사러 서점에 들르기도 했고. 큰 일 없이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하늘이가 바구니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나서 입이 쩍 벌어지고 눈동자가 흔들리자 푸스스 웃었다. 그럴만도 하지. 아까 나도 엄청 놀랐는걸... 이 많은 양을 어떻게 다 먹을까.
"아... 내가 방해되나? 음... 다리 다친거 때문이구나... 그래도 너 혼자 일하는 거 지켜보기만 하는 건 좀 미안한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뽑은 잡초를 하늘이가 잡초를 넣는 바구니 안에 넣었다. 진짜 구경만 하고 있으면 내가 너무 미안한데. 어쩌지...
근데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뭔가 묘하게 입에 들러붙는다. 멍하니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휙휙 둘러보았다. 나도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없는 걸까? -
80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0:59:21하늘이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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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03:40율주 안녕히 주무세요 (´▽`)ノ~~~!
성진주 저도... 3인팟은 무리....ㅠ-ㅠ 죄송해요...
>>794 으앙!
.dice 1 2. = 2
1. 멋찌게 회피하고 도주에 성공
2. 그런거 ㅇ벗다 정통으로 맞고 엎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린린ㄴ린린린비! 링링링으로 읽혀서 귀여어...(코피
방금 생각난건데 부끄도 괜찮을것 같다... 부붑부부ㅜ붑부부ㅜㅈ붑ㅂ부부끄! 아님 사진 찍는거니까 찰칵ㄱ...? 챠챷ㅊ챠챠ㅑㅊ챠챠챷챠챠챨칵!
............죄성합니다(도주 -
809 하늘-수향 (48022E+60) 2016. 4. 28. 오후 11:04:01"...누..누가 다리 다친걸 걱정했다는거야?! 그냥 이런건 혼자 하는게 편하니까 쉬라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렇지도 않게 다리 다친걸 거론하는 수향이의 말에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또 다시 입이 빠르게 틱틱거리는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방금전에 틱틱거린걸 후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튀어나온 말을 다시 되돌리는건 불가능했기에, 괜히 고개만 옆으로 홱 돌렸다. 정말..! 그냥 조용히 쉬면 될것이지. 뭘 또 미안하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니 그런 소릴 하는거야? 애매하게 신경쓰이게 말이야.
괜히 목이 타기 시작해서 바로 옆에 있는 사이다 뚜껑을 연 후에 천천히 한모금을 마셨다. 사이다의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목구멍을 통과하자, 더웠던 땀이 한번에 싹 사라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물론 진짜로 사라지는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시원하다고 해야할까?
역시 난 사이다가 잘 맞았다. 콜라도 탄산 오렌지 주스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역시 사이다만의 특성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해야할까?
그건 그렇고 저 녀석도 좀 마시게 하는게 좋으려나? 일단은 더운 날씨니까 말이야.
"야. 더우면 이 사아디라도 마셔.......뭐하냐? 너?"
고개를 다시 돌려 수향이를 바라보자, 주위를 휙휙 둘러보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그 녀석. 도와줄 일이 없는지를 생각하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정말..!! 그냥 쉬라고 하면 쉬면 될것이지. 왜 저리 일일히 참견을 하는건데. 다리도 불편하면서... 괜히 나중에 다리 아프다고 하면 내가 곤란해진다고. 그...왠지 내 책임이 되는것 같잖아! 다리 아픈 애가 일을 하게 하다니! 넌 정신이 있니 없니! 이렇게 잔소리 먹을 것 같다고! 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정 일을 돕고 싶으면 그냥 적당히 앉아서 말동무나 해주던가 해. 괜히 무리해서 다리 더 심해지지나 말고! 정말..!" -
810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04:25으앙(철퍼덕
탕수육 소스가 질척해서 기분 나빠...!! -
81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05:34:@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하늘주 답레는 정말 빠르고 길다............(곰손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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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09:02>>811 네? 길고 빠른걸까요...? (동공지진) 그냥 중간 정도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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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11:09:15예온주는 이제 자러 가야겠네요.. 는 요새 취침시간은 빨라지는데 수면의 질은 저하되는 듯한 현상이..(창문 때문이다(창 밖이 은근 밝음
얀데레: 네 재능이라면 인간이 한 단계 위로 올라서는 것도 그러니까 의학적으로 반쯤의 불로불사라던가, 문학적으로든 수학적으로던 무엇이든 가능할 거야! 넌 열두살 즈음에 이미 논문을 출판했고, 열 일곱에 이미 명문 대학을 완벽히. 그리고 파란을 일으키며 조기졸업했잖아? 네 재능을 써! 네 재능을 나는 사랑해. 네 졸업논문은 아직도 연구되고 있어! 껍데기와 내용물. 인성같은 건 상관없어! 재능만 있으면 되!
예희: 그러니까 요지는 제가 재능을 왜 제대로 발휘하지 않는 건가라는 거죠?
얀데레: 네 재능을 사랑해. 그러니까 가르쳐줘. 그걸 안다면 나는 네 재능을 죽어서라도 볼 수 있다면 죽어라도 줄게.
예희: 그렇게 말하신다면야...간단해요(웃음)
......그런 건 시시하잖아요? 버둥버둥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는데. 그걸 제가 발전시키면 그걸 누리는 반응은 하나같이 시시해요. 당신 반응도 시시해질 게 뻔한데. 웃기네요 당신. -
814 배예온 (29874E+59) 2016. 4. 28. 오후 11:10:02다들 안녕히 주무세요오....(철퍽(잔다(예온: 이분은 왜 여기서 자는건지....(질질질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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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11:19링링링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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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13:55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런데...진짜로 예희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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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14:34예희 무서워! 유비(린비의 오빠. 희대의 먼치킨)라면 대꾸도 안하고 신고만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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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14:59예온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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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15:22린비주는 미리 각오해두시죠.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음에 돌리게 될땐 정말로 하늘이로 이것저것 말할게 많습니다. 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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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16:59예?! (린비의 동공지진과 린비주 심장 바샥 소리가 들리는 기분) 음. 다음주 수요일에 봬죠. (시험 끝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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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18:19>>820 어째서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린비주는 제 말 한마디에 이렇게 긴장을 하는거죠?!(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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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수향 - 하늘 (65885E+53) 2016. 4. 28. 오후 11:19:31"...보통 다리 다친걸 걱정하지 않는데 다리 다친게 걱정된다고 말하지는 않으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는 왜 하는거야? 말버릇?"
...아닌가? 그렇잖아...? 굳이 걱정하지 않는데 말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그나저나 어렸을 때는 이렇게 틱틱거리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야.
으음... 고개를 갸웃거리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신기해서 물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난 이게 왜이렇게 재밌지? 혼자 빵 터져서 까르르 웃어버렸다.
"응? 할 일이 없나 둘러보는 중! 마당 청소라도 해야겠다. 아, 사이다? 고마워. 잘 마실게."
할머니가 혼자 정리하기 힘드셨는지 마당 구석도 더럽고 농기구도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서 그걸 정리하기로 했다. 빗자루를 집어들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늘이가 말을 걸어서 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하늘이에게서 사이다를 받아들고 할머니가 아까 주신 컵에다ㅡ컵을 두 개 주셨다ㅡ 사이다를 조금 따라 마셨다. 와, 시원해. 아 맞아. 여기 매실차도 있는데. 엄청난 양의 삶은 달걀과 함께.
"여기 매실차도 있어. 삶은 달걀... 배고플때마다 하나씩 먹어."
말을 마치고 싸리빗자루를 집어들고 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마당을 쓸기 시작했다. 그리고 들려오는 하늘이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어... 정말? 그럼 마당 청소하면서 말동무 해줄게! 음... 평소에도 이렇게 자주 마을 일 도와드려?"
삭삭, 마당을 쓰는 소리가 어쩐지 정겹게 들렸다.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가지와 나뭇잎들을 쓸면서 물었다. -
82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19:53아니. 아니. 뭔가 긴장 된다고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저는 나름 예민한 사람이라고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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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21:39>>823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D-1 처럼 선전포고를 때려드리죠. 저 그때 하늘이로 린빈에게 좀 진지한 분위기 잡고 이것저것 이야기 할겁니다. 각오하시죠.(안됨
아. 물론 믿거나 말거나에요. 제 말이 거짓일수도 있고 참일수도 있겠죠.(어깨 으쓱 -
825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2:22오늘 수향이 텐션 왜 이렇게 높지 :@!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ノ~~!
는 히이이 예희언니 무서워 8ㅅ8...!! -
826 태민주 (39853E+52) 2016. 4. 28. 오후 11:22:33내일 시험이네..미쳤다고 내가 밤에 공부를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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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3:00(동공지진) 하늘주가 원래 이리 사악하신 분이셨나?! (흐릿) 믿거나 말거나라니 저 말 믿어야하는걸까요, 믿어야겠죠? 어음. 혼란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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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3:03와아ㅏ아아아 커플의 진지한 대화다아아아ㅏ아아ㅏ 염장이다아아아ㅏ아아ㅏ(흥미진진(미리 팝콘준비(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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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23:13망할... 오타야. 린비에게 입니다. 후우..(시선회피)
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내일 시험인가요? 내일 시험 잘 치길 기원하겠습니다! -
830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3:32수향이 귀여워요!
태민주 어서오세요~ -
831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4:02앗 태민주 어서오세요 (´▽`)!!
공부... 공부...! 공부우우우ㅜ우ㅜ우 그게 머죠어어ㅓ어어어ㅜ워어ㅓ(좀비화 -
832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24:24>>828 염장 좀 질러도 되잖습니까! 저 한달째 못 돌렸어요!(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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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5:02오랜만에 진단메이커를 돌려보았습니다. 스킨십 진도라는 말을 듣고 한번 돌렸는데. 결과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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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5:15>>830 헤헤 감사합니다 린비도..! 린비도 기여어요...!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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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5:27하기야 우리 안돌린지 거의 한달이죠? 시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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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6:07>>832 하십셔! 얼마든지 구경해드리겠습미다! 이예이!!
>>833 ?!?!?!?!??! 어떻길래...!(흥미진진 -
837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26:09>>835 거의가 아니라 오늘로서 딱 한달이라고 합니다. 뭐, 상관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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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7:05>>836 마지막 부분은 단어가 좀 그래서 잘랐습니다.
하늘린비의 스킨십진도
손잡기:사귀고 보름만에
키스:평생 못해봅니다 -
839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28:40벌써 한달이라니... 시간 빨라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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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수향주 (65885E+53) 2016. 4. 28. 오후 11:29:53...하늘아... 린비야......(찌잉(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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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하늘-수향 (48022E+60) 2016. 4. 28. 오후 11:30:02"시, 시끄러워! 남의 센티한 말버릇으로 트집잡지 말라고! 정말..!!"
왜 처음 만나는 이마다 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인거야?! 그게 그리도 신기한가? 이거 진짜 나중에 호은골의 역사에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라고 막 기록이 남는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에이...설마...아닐거야. 아닐거라고.
아무튼 수향이 녀석은 청소라도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그렇게 쉬는게 싫은걸까? 그냥 조용히 쉬기만 하면 될걸 가지고 말이야. 뭐, 굳이 일하겠다고 하니 내가 이러쿵저러쿵 할 순 없겠지만 말이야. 이 이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간섭이기도 하고 말이지.
"내키면 먹을게. 계란이건, 매실차건..."
가볍게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답을 해준 후에, 나는 다시 감자밭의 잡초를 천천히 뜯기 시작했다. 잡초를 뜯는데에 있어서 역시 가장 중요한건 구분이었다. 잡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잡초가 아니고 감자였다라고 한다면 진짜 여러모로 난감하니 말이다. 할머니에게 피해를 줄 순 없는 노릇이니까 특별히 집중해서 잡초를 찾아내서 하나하나 뜯었고 풀을 갉아먹는 벌레도 잡아다가 밖으로 버리는 식으로 난 작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호은골에서야 서로서로 돕는게 당연하거든. 나도 힘들때 도움 많이 받았고 말이지. 그러니까 나도 다른 분이 힘들때 돕는것 뿐이야. 딱히 그 이외의 의미는 없어. 힘들때 서로 돕는건 당연하잖아. 도덕책에도 나오고."
물론 도시에서 온 애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은것 같았지만, 적어도 난 어릴때부터 그렇게 배워오고 그렇게 생활해왔다. 즉, 이건 나에게 있어서는 그냥 일상이나 마찬가지였다.
"넌 좀 호은골에 이제 익숙해졌냐? 옛날에 살았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릴때 일이잖아. 적응이 힘들면 얘기해. 도와주지 못할것도 없으니까." -
842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30:44찌잉할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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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31:03키스를 평생 못한다고요? 으으음...(가만히 생각중)
........설득력이 있어서 뭐라고 말을 하기가 힘든데요. 이거. -
844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32:16그렇긴 해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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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34:59왜 다들 조용해지는거에요! 더 슬퍼지고 비참해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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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36:19아무튼 그림 말인데, 일단은 린비주 허락 없이 연성을 한건 일단 사과드릴게요. 그래도 나름대로 깜짝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서.. 쭉 숨겨왔네요. 사실 되게 입이 간질간질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린비주가 생각하는 린비와 이미지가 맞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일단 제가 상상하는 구도로 했거든요. -
84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39:24아뇨! 미안하실 필요없어요. 오히려 저는 되게 기분 좋았는걸요! 솔직히 애정하는 캐릭터들 연성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그리고 린비랑 하늘이가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라서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아무튼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 이런 식으로 100일. 참치어장 같은곳에서는 백일 자체도 흔하지 않지만 이리 챙기는건 더 흔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되게 색다르면서도 행복했습니다! 진짜로 기분 좋았어요! 하늘이 편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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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40:48기분이 좋다고 하면 성공이로군요. 준비하면서도 되게 불안불안했던건데. 아무튼 지금은 러프지만 제대로 이미지를 받으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기 전에 그 편지 아직도 보는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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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41:24아. 뭐. 편지는 원래 읽으라고 있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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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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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44:45세상에. 하늘주도 읽으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왠지 부끄럽네요. 이런 기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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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1:44:54그렇게 부끄러워하시더니 사실은 여러번 다시 읽으실 정도로 자부심이 있으셨던 게로군요?(겔겔겔
뭐좀 하느라 잠시 잠수타고 왔습니당. -
853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45:30말했죠? 린비주가 쓰면 그거 무조건 읽는다고. 이제 제 기분을 아시겠습니까?! 그거 묘하게 부끄럽다고요!
아무튼 수향주. 답레는 천천히 쓰세요. 저, 잠깐 가족과 할 이야기가 있어서 잠깐만 자리 비우겠습니다. -
854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45:57그리고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제가 읽은건 제것이 아니라 린비 편지...(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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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46:37하지만 독백은 읽으라고 쓰는것!
서희주 어서오세요~ -
856 서희주 (56458E+59) 2016. 4. 28. 오후 11:47:33>>854 사스가 로맨틱 흥흥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녀오세요 하늘주! -
857 린비주 (71059E+58) 2016. 4. 28. 오후 11:48:22하늘주 다녀오세요.
사실 하늘이 독백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읽죠. 네. -
858 하늘주 (48022E+60) 2016. 4. 28. 오후 11:57:26다시 돌아왔는데 아직 수향주의 답레는 오지 않은건가요? 뭐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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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전 12:00:32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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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수향 - 하늘 (56452E+55) 2016. 4. 29. 오전 12:00:59"으... 으응... 그럴게... 미안...."
딱히 트집잡으려던 건 아니었지만, 그렇게 느꼈다니까 사과는 해야지... ...그런데 센티한 말버릇이라니. 풋, 나도 모르게 웃음이 배어나와서 급하게 입을 가리고 살며시 하늘이의 눈치를 보았다. 못 들었겠지...?
그런데 하늘이, 못 본 새에 뭔가... 묘하게...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츤...데레...? 였나...? 도시에서 친구들이 하늘이의 이런 성격을 그렇게 말하는 걸 몇번 들은 것 같기도 하다.
내키면 먹겠다고 가볍게 틱틱대며 말하는 하늘이를 보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마당을 쓸었다. 떨어진 나뭇잎과 잔가지들을 한쪽 구석에 몰아넣고 쓰레기 봉투가 어디 있는지 찾았다.
...찾는 도중 하늘이가 마당에 버린 벌레들이 꾸물대며 몸을 뒤트는 게 보여 순간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침착하게 아까 쓸어놓은 쪽으로 벌레들을 쓸고 쓰레기 봉투를 찾아 재빨리 죄다 쓸어넣었다.
"그렇구나. 나도 여기서 도움 진짜 많이 받았어. 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시골 인심이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끼고 있는 중이야."
마트에서도 그렇고, 심부름하러 가면 뭐든지 다들 차고 넘칠만큼 넉넉하게 주셔서 매번 놀란다. 지금도 그래. 인자하고 따뜻하신데다 후하기까지 하셔서 인정이 이런 거구나 늘상 감탄한다.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좀 팍팍하게 사니까. 이런 따뜻함을 느껴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하루하루가 이런 정이 넘쳐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응. 감사하게도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어. 고마워, 힘들면 꼭 말할게."
하늘이도 조금 틱틱대고 말을 돌려하는 것 같지만 속마음은 아닌것 같고. 마을 일 도와드리고 그런 거 보면 되게 착하잖아.
"음... 넌 앞으로 크면 뭐 할거야?"
마당도 다 쓸었고, 어지러져있는 농기구를 정리하면서 물었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할머니 뒤를 이어서 체험관 운영을 하고 싶기도 하고, 사진을 계속 찍으러 다니고 싶은데 다리가 아파서 그러기도 힘들고.
//늦어서 죄송해요 8ㅁ8!!!!! -
861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전 12:01:37현우주, 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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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02:15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늦는건 상관없다고 합니다! 수향주도 바쁜 일이 있을테니까요! 그럼 빠르게 답레를 써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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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수향주 (56452E+55) 2016. 4. 29. 오전 12:03:17친구가 시험 못봤다고 너무 우울해하길래 틈틈이 위로해주느라....ㅠㅠㅠ 이케 늦었네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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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전 12:03:22시험 전인데 잠은 안 오고...자기 전에 한 번 돌릴까...
(시험 전날에 밤샘하면 안 한 거 보다 안 좋다고 카더라) -
865 수향주 (56452E+55) 2016. 4. 29. 오전 12:03:47아ㅏ 현우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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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전 12:04:13어서오세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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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수향주 (56452E+55) 2016. 4. 29. 오전 12:04:18태민주도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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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서희주 (83379E+56) 2016. 4. 29. 오전 12:04:53어서와요 현우주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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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전 12:05:06모두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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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전 12:05:27린비주는 이만 자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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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전 12:05:54굿밤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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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수향주 (56452E+55) 2016. 4. 29. 오전 12:08:48린비주 안녕히 주무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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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하늘-수향 (84388E+57) 2016. 4. 29. 오전 12:09:26"....아니. 거기서 사과를 해도 말이지."
뭐라고 해야할까? 설마 여기서 사과를 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기에 역으로 당황스러웠다. 아니아니. 보통 여기선 오히려 역으로 놀리는 타이밍 아닌가?! 지금까지의 애들이라면 다 그랬을텐데?!
뭐지. 이 애는?! 지금까지 내가 만난 애들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다고! 아니..진짜 내가 틱틱대다가 막 겁먹어서 울고 그럴것 같단 말이야. 오.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이런 애와 만나게 한거죠? 저 지금 되게 당황스럽다 못해 오히려 죄책감까지 드는데요.
괜히 미안해져서 고개를 홱 돌린 후에 작은 목소리로 미안하다는 말을 중얼거리고서 난 다시 잡초 뽑는 일에 집중했다. 그러는 와중에 수향이가 뒤에서 중얼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충 듣자하니, 호은골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순수하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도시에서 온 이들이 전부 여기에 적응할수는 없는거니까. 개중에는 마음에 안들고 적응을 못하는 이도 분명히 있을것이다.
"뭐,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다행이네. 아니. 그... 호은골이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는게 다행이라는거니까 착각은 말고."
그..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
호은골이 좋은 이미지로서 기억되는건 정말로 순수하게 좋은 일이었으니 말이다. 뭐, 저 녀석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것도 있긴 하지만, 분명히 호은골이 좋게 기억되는게 좋은것도 있으니까 거짓말은 안했어! 응! 안했고 말고!!
"나? 그림 그리는 일. 더 나아가자면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이가 되고 싶다고 해야할까?"
확고하게 잡힌 내 꿈은 더 이상 변할 일이 없었다. 그 애가 말한것처럼 나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물론 그 길이 절대로 가깝고 편할리는 없겠지만 노력할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내 꿈을 응원해준 그 애와, 나에게 용기를 가져다준 호은 학교 아이들에게 있어서 아주 큰 배신이 될테니까 말이야. 반드시 성공하고 싶었다.
"그러는 너는 뭘 하고 싶은데?" -
874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10:46린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태민주는 내일이 시험이면 빨리 주무시는걸 추천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늦게 자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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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전 12:12:38그럼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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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13:52안녕히 주무세요. 태민주. 시험 잘치세요!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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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수향주 (3166E+58) 2016. 4. 29. 오전 12:16:56근데 하늘잌ㅋㅋㅋㅋㅋ얼마나 시달렸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고 하니까 당황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킵하기 싫어쓴ㄴ데... 내일... 셤이다보니... 으윽... 죄송해요ㅠㅠㅠ 나 킵한거 도대체 몇개야 아으악 여튼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이만 저도 자러가볼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 안녕히 주무세여! 빠빠이 (´▽`)ノ~~ -
878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17:22잘 자요. 수향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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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전 12:19:15돌아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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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이름 없음 (84388E+57) 2016. 4. 29. 오전 12:22:28어서오세요. 현우주! 이제는 저와 현우주밖에는 없는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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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23:40아니. 이름 왜 초기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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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전 12:31:27>>881
글쎄요. 가끔 그러던데…
그나저나 하늘이 등산시켜야하는데 시간이 안나네… -
883 태양주 (9326E+55) 2016. 4. 29. 오전 12:43:39썬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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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44:57>>882 뭐 언젠간 등산도 시킬 수 있지 않겠어요? 허허허허.. 살살 부탁드립니다.
>>883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입니다! -
885 태양주 (9326E+55) 2016. 4. 29. 오전 12:50:58>>884 시험을 주깁시다... 기아도 주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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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52:08>>885 태양주도 시험에 고통받는 영혼이시군요. 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시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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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태양주 (9326E+55) 2016. 4. 29. 오전 12:56:04시험 공부를 한다.→기아가 이긴다.→나와서 TV를 틀고 본다.→귀신같이 역전패→짜증나서 잔다...../라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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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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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태양주 (9326E+55) 2016. 4. 29. 오전 1:02:27돌리고 싶지만, 무리겠죠. 누군가 나타나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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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1:03:16일단은 하늘주가 아직은 자지 않을 생각이기에 돌리는게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다만 돌리신다고 한다면 선레 부탁하겠습니다. 잠깐 밖에서 어머니가 부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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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태양주 (9326E+55) 2016. 4. 29. 오전 1:05:45>>890 오K. 웨잇 어 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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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이태양태양태양 (9326E+55) 2016. 4. 29. 오전 1:13:15"갸류웅~"
점심시간, 벤치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고양이를 바라보며 갸릉대고 있습니다. 옆에는 먹다 남은 빵이 놓여있고 벤치에서 3미터정도 떨어진 곳에는, 황갈색 고양이가 하품을 하며 권태로운 눈으로 갸릉갸릉거리는 인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역시 고양이랑 이야기 하는건 무리겠지. 만물의 영장을 무시하다니, 이 건방진 고양이 녀석. 하지만 귀여우니까 용서해 주자.
"그릉그릉~"
한번더 고양이와 교감을 시도하는 만물의 영장. -
893 하늘-태양 (84388E+57) 2016. 4. 29. 오전 1:21:31"...뭐하는거야. 저 녀석."
하늘이시여. 지금 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이 상황은 뭐인걸까요?
집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서 소화나 식힐겸 적당히 집에서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왜 저는 저런 광경을 목격해야만 하는거죠? 저보고 대체 뭘 어쩌란거에요?! 진짜로!
지금 내 눈 앞에는 고양이를 바라보고서 그릉그릉거리고 있는 태양이가 있었다. 저쪽은 나를 발견하지 못한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저 녀석을 보고야 말았다. 저 녀석. 고양이를 보고 그릉그릉 거리는 버릇이라도 있었던걸까?
아니, 뭐 사람이야 각각 버릇이나 습관이 있다고는 하잖아. 거기다가 난, 최고 연장자 선배. 저것도 이해를 해주는게 모범적인 자세일 것이다. 그래. 이해를 해줘야겠지. 70억인구 중에 고양이를 보면서 그릉그릉 거리는 사람이 없다는 보장은 없잖아?
"......"
.......이해해줘야겠지. 그래.
일단은 기왕 만났으니 인사나 할겸 해서, 나는 태양이를 향해서 천천히 다가갔다.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가까이 가니 황갈색 고양이의 모습이 확실하게 눈에 보였다. 우리 집에 있는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제법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라도 찍어서 나중에 그림으로 그리는게 좋으려나?
아니아니아니!! 지금은 이게 아니라, 태양이에게 인사를 해야지. 암. 그렇고 말고...!! 깜빡할뻔 했네. 아무튼 고양이만 보면...나도 모르게 이렇게 된다니깐..하아..
"야. 이태양. 오랜만이네. 방학 잘 보내고 있냐?"
애써 그릉그릉거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여기서는 모르는척 해주는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올바른 자세일테니까 말이야. -
894 태양 - 하늘 (9326E+55) 2016. 4. 29. 오전 1:30:11".....안녕하세요."
잠깐의 정적동안 당황한 기색을 순식간에 감추고는 인사합니다.
...봤겠지? 틀림없이 봤겠지? 선배는 친절하니까 모르는척 해주는게 틀림없다. 하지만 그런게 더 부끄럽다고, 차라리 그냥 놀려주세요...
"...고양이 좋아해요?"
그 전까지 짓고 있던 심란한 표정을 바꾸며 묻습니다. -
895 하늘-태양 (84388E+57) 2016. 4. 29. 오전 1:39:17"......어. 그래. 안녕."
괜히 인사를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와 태양이 사이에는 정말로 어색한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역시 그냥 무시하고 갈걸 그랬나? 여기서는 신경 안쓰고 가는게 정답이었던걸까?! 아니, 하지만 그러면 그러는대로 왜 무시하고 가는거에요? 라는 식으로 말이 나올것 같았단 말이지. 그럴 바에는 그냥 모르는척 말을 하는게, 정답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야?
이 어색하기 짝이 없는 정적이 정말로 곤란하기 짝이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다. 괜히 초조해져서 나도 모르게 오른발만 땅에 콕콕 찍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한건, 무슨 일이 있어도 방금전의 광경을 내 입으로 꺼내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점이었다. 이 정적을 보아할때, 분명히 말을 꺼내기에는 부끄러운 소재일테니까 말이다. 적어도 뻔뻔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건 아닌게 확실했다.
응. 그래. 결심했어. 여기선 무슨 일이 있어도 모르는척 잡아때는거야! 이게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올바른 자세인거겠지!!
"고양이 좋아하냐고? 좋아하는 편이야. 뭐...다른 사람이 좋아할 정도로는 말이지."
....양심이 찔리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찔리기 시작해서 아파왔다.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체면이 있다보니까 조금 말을 돌리듯이 말하긴 했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좋아한다. 고양이. 당장 집에 있는 예롱이만 해도 귀여워죽을 정도다. 고양이는 진리요. 사랑이다. 그 귀여움은 반칙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걸 솔직하게 표현하자니 왠지 부끄러웠고, 무엇보다도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체면이 안 섰다. 일단...일단은...위엄은 있어야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선배인데!
그러기에 나는 빠르게 더 이상 질문이 나오기 전에, 혹시 저 녀석이 이상함을 느끼기 전에 빠르게 태양이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는 너는? 고양이 좋아하냐?"
아마 좋아하겠지. 그릉그릉 거릴 정도니까 말이야. -
896 태양 - 하늘 (9326E+55) 2016. 4. 29. 오전 1:46:23"...네, 좋아해요. 대화하고 싶을 정도로."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약간 숙이고 말합니다.
일단 이걸로 방금 내가 했던 고양이와의 교감시도를 목격했는지 못했는지 정도는 알수 있겠지.
그런데 말야. 누구나 한번쯤은 개나 고양이 한테 말 정도는 걸어보지 않아? '이리온 우쭈주.'라던지. '손!'이나 '물어와!' 라던지. 아, 일단 그건 인간의 말이라는 점에서 내가 한 행동과 더더욱 다르다... 음, 더더욱 죽고 싶어졌어.
"슬슬 죽을까..."
나지막히 중얼거립니다... -
897 하늘-태양 (84388E+57) 2016. 4. 29. 오전 1:55:17"아. 그건 공감해. 나도 대화를 하고 싶을때가 뭐, 가끔은...그래 가~~~~끔은 있거든. 뭐, 일단은 집에서 고양이 한마리 기르고 있고 말이지."
방금 내 말에서 가끔이라는 말만 빼면 모든게 사실이었다.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가 나에게 다가와서 애교를 부릴때마다 예롱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을 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예롱이는 귀엽지만, 말을 하게 되면 더 귀여울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러했다. 왠지 목소리가 엄청 애교만점의 어린 남자아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롱이는 너무나도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웠다.
하아. 예롱아. 방금전까지 같이 놀다 나왔는데 아빠는 벌써부터 네가 보고 싶어져. 예롱아. 지금은 아빠 방에서 뭐하니? 또 침대위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니? 후후..후후후..
"핫...! 어흠..쿨럭! 쿨럭!!"
순간 표정이 풀어질것 같았기에, 깜짝 놀라서 나는 헛기침을 2~3번 하면서 다시 표정을 되찾았다. 하아. 진짜 순간 방심해서 나도 모르게 헤벌레 할뻔 했네. 이런 모습이 보이면, 100% 놀림거리가 될거라고! 특히 태양이는 그런 성향이 조금 더 강하단 말이지.
응. 절대로 방심하지 않겠어! 절대로!! 이 녀석에게 트집을 잡힐순 없지! 방송사연으로 나오게 되면 어러모로 곤란하거든!!
그건 그렇고 이 녀석은 또 뭔 소리를 중얼거리는거야? 슬슬 죽을까라니?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이 녀석. 내가 보고 있었다는걸 알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무, 무,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정말! 부, 부끄러운 일이라도 있는거야? 있으면 싹 잊어버려. 뭘 또 마음속에 두고 그러냐? 그냥...뭐,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살면 되지!! 안 그래? 아니, 뭐 그게 아니라 다른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다면 못 들어줄것도 없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들어주는게 당연한걸테니까."
아니..뭐, 딱히 이상한건 아니잖아.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후배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주는건 당연한거라고! 응! 그렇고 말고! -
898 태양 - 하늘 (9326E+55) 2016. 4. 29. 오전 2:02:28"가아아아끔 있다구요?"
추궁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걸로 80%가 완성. 절대로 목격하고 일부로 언급하지 않는거다.
"네- 네-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피하지 말라구요-"
무미건조하고, 피폐하고, 늘어지고, 모든 것을 포기한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음, 좋아. 이걸로 확실해졌어. 선배는 확실히 내가 갸릉거리는걸 봤어. 그러니까 슬슬 죽으러 가야지. 안녕 세상! 안녕 야옹아!
"그럼 저는 죽으러 가겠습니다... 유서에는 당신이 원인이 된 수치심 때문에 죽는다고 쓸거에요..." -
899 하늘-태양 (84388E+57) 2016. 4. 29. 오전 2:10:17"아니아니아니! 뭔 소릴 하는거야! 뜬금없이!"
아무래도 태양이가 하는 말을 듣자하니, 내가 아까전의 그 모습을 본 것을 눈치라도 채고 있는듯 보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수치심이 어쩌고 저쩌고 할리가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난 그에 관해서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는데?! 내가 무슨 말실수라도 했나?!
좋아. 일단 가만히 생각해보자. 어디에서 말실수를 했는지 말이야. 만약 내가 무슨 실례되는 말실수라도 했다면..그...사, 사과하지 못할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좋아.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생각을 해보는거야. 으음...으으으음...으음.....
"........."
..........어쩌지.
진짜로 아무것도 감이 잡히는게 없는데?! 나, 고양이와 갸르릉거리는 거 봤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아니!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고?!
아니아니아니!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김하늘!
태양이를 일단 달래줘야 할거 아니야!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이게 뭐하는 짓거리냐고! 크으으으으!! 진짜!! 달래주지는 못할 망정, 여기서 냉정하게 분석하지 말란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달래줘야하지? 이거 잘못 말하면 일이 더 커지는 그런거 아닐까? 으으음..하늘이시여!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뭐, 뭔 소릴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죽으러 가니 뭐니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무엇보다도 그런 유서 남기지 마! 이상하잖아!! 잘 모르겠지만, 아니..진짜로! 진짜로!! 지이이이인짜로!!! 뭔 소리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나에게 책임이 있다면 사과 못할것도 없어."
바보냐. 여기서 틱틱대면 어쩌자는건데?!
고개를 도리도리 빠르게 옆으로 휘저으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만회할만한 방법을 나는 떠올려보기 시작했다. 뭐가 좋을까? 뭐가 좋을까? 뭐가 좋을까?! 그래!!
"정말 백번 양보해서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뭐, 소원이라도 하나 말해보던지. 들어줄수 있는 선에서 못 들어줄것도 없으니까."
.....난 아무래도 구제불능인 모양이었다. -
900 태양 - 하늘 (9326E+55) 2016. 4. 29. 오전 2:19:05하늘주 죄송합니다. 킵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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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20:47괜찮습니다! 늦은 시간이니까요! 어서 가서 주무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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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하늘주 (84388E+57) 2016. 4. 29. 오전 2:30:34음. 이제는 저 혼자밖에 없는걸로 봐도 무방하겠죠? 제가 말했다시피 날짜로는 오늘이네요. 아무튼 시골에 잠시 가야하는고로 새 판을 만들기 힘들것 같기에, 미리 93판을 만들어뒀습니다! 고로 이제 제가 없을때 터져도 다이죠부!!
아무튼 셔터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닫혀라! 셔터야!!
드르르륵...드르르르르륵....드르르르륵....철컹!!! -
903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전 9:23:40다, 단비주가 아직 터트리지 않다니! 뭐, 좋습니다. 하늘주가 갱신하면서 아침 셔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시골을 가는지라, 확인을 잘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
904 서희주 (83379E+56) 2016. 4. 29. 오전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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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단비vs단아 (1728E+51) 2016. 4. 29. 오전 11:03:17"Ah yes!"
오랜만에 단아와함께 게임을 하고있을때였다. 온라인 RPG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해본적도 별로 없어서 나한테는 생소한 게임이었지만 장르불문하고 모든걸 다루는 단아는 그야말로 신들린듯한 솜씨로 버스를 태워주었다. 단아의 신들린 솜씨를 따라가며 3시간이 지난 뒤, 고스펙의 장비, 아이템과 적절한 스텟분배로 어느정도 원활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되자 단아가 부캐로 접속했다. 같은 레벨 다른 직업. 그리고 중2병 걸린듯한 닉네임.
[달밤에 드래곤의 피에 미쳐 폭주한 냥냥]
애초에 저렇게나 긴 닉네임을 만들수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었다. 반면에 내 닉네임은.
[살려줏메]
성의없다. 이런걸 두고 도긴개긴이라고 하는걸까? 하지만 작명센스가 딸리는 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아무튼, 이름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나는 전형적인 탱커인 성기사를 골랐고 단아의 부캐는 흑마법사였다. 아니, 그보다 그냥 본캐로 클래스 체인지 할 수 있는데 부캐를 키우는 이유가 뭐야? 다른 룩을 가지고 싶어서인가? 아니, 뭐 이건 개인 취향이니 건들지 말도록하자.
다만, 내 눈에 띄는건 단아의 화려한 컨트롤이었다.
"어, 예!"
"아니, 그보다 단아 너 그런 이상한 소리는 어디서 배운거냐?"
"오우 오뽜/눈 몰롸도 되/에"
"아니, 그거 되게 신경쓰이는데. 모자라 보이는데."
"흥칫뽕이다!"
"아, 예."
볼을 잔뜩 부풀인 단아를 보고 다람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로드킬당하기 쉬운 생물중 하나였지. 아, 이상한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고개를 세차게 휘저었고, 어느정도 던전 레이드를 돌고 난 뒤 좋은 아이템들을 득템하고 레벨을 올렸을때 즈음이었다.
[달밤에 드래곤의 피에 미쳐 폭주한 냥냥님께서 PvP를 신청하셨습니다.]
[수락] [거절]
"무슨짓이냐, 단아야?"
"플레이어를 계승중입니다 오라버니."
"아, 하지마 오글거려."
"칫."
단아의 더듬이가 흐느적거렸다. 저거 살아있는 생물체인가? 한 번 뽑아보고싶다. 뽑아버리면 무슨일이 생길까? 사실 저건 단아의 변신모드를 작동시키는 장치로써, 그만두자. 초딩도 아니고 이게 무슨 생각이냐. 내 동심따위 이미 10년전에 박살났다고.
"수락이다!"
"앗!"
방심했다. 내가 잠시 다른 생각을 한 사이에 단아가 내 마우스를 조작해 pvp를 승낙해버렸다. 오빠에게 도전이라니 다른게임에서는 항상 지는 주제에 겁이 없구나! 는 요즘 단아가 내 실력을 따라잡고있어서 나도 잘 모른다.
가령 스타크래프트로 따지자면 난 그랜드인데 고작 골드랭크인 단아가 나를 이겨버리는 아주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분명 컨트롤이나 빌드선택의 실수는 없었다. 게다가 단아가 프로토스를 골랐지만 마의 25분따위 쉽게 넘겼다고. 그런데 어째서 규모 200의 완벽하게 조합된 나의 메카닉부대가 겨우 골드에게 밀리고 엘리까지 가게되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다.
아무튼 다시 이곳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단아가 선공을 날렸지만, 내 직업은 탱커. 아플리가 없었다. 게다가 상대방은 마법사. 이거 방어스킬 몽땅키고 다가가면 내가 이기는거 아니야?
"우습다! 그런걸로 날! ...어?"
[사망하셨습니다.]
.....네? 잠깐만, 방금전에 무슨일이 벌어진거지?
"Oh yes!"
멍하니 모니터를 쳐다보다가 단아를 쳐다보았다. 단아야? 너 방금 무슨짓을 한 거니?
"오빠는 역쉬 나한테 상대가 안돼에~"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단비vs단아 1차전. 단아 승리.]
[다음 시간에 계속... 할까?]
"안해! 하지마!" -
906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04:23오늘은 폭발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정말이라구요! -
907 서희주 (83379E+56) 2016. 4. 29. 오전 11:11:10어서와요 단비주. 그말씀인즉 폭발하시겠다는...?
서희: 이젠 단아언니에게 게임으로 밀리다니(측은
(한편 표값반띵해주신 착한 테너 씨랑 만나게 될 것 같다(혼비백산 -
908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20:51>>907 진실은 저 너머에~
단비: 아니, 뭐 그래도 FPS나 RTS쪽은 내가 더 잘하니까 그리고 사실 그거 리플레이 봤는데 내가 실수한게 있더라
단아: Oh yes, Ah yes, this is very good!
단비: 다, 단아야?
단아: 메롱입니다 오라버니!
단비: 엄마, 단아가 멀쩡한 얼굴로 미친 것 같아.. -
909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30:55남아프리카 황토흙!! 콧구멍이 못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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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38:21지영주 어서와요! 는 아프리카 황토흙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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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38:21...... 반응이 없다... (급 무안(얼굴 가리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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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39:05아 또 같은 시간에....! (얼굴 더 빨개짐(더 빨리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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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39:11지영주랑 타이밍이 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염장질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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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39:41>>912 엣ㅋㅋㅋ 도망가지마요!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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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39:56>>910 킹오파 랄프 초필살기 대사의 몬데그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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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41:51몬데그린.... 라데꾸! 라데꾸!
그보다 지영이... 연성해도 됩니까!? -
917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44:07>>914 앗.. 그물이라니....!!
.dice 1 3. = 2
1-그물을 가볍게 피해 유유히 달아난다
2-그물에 걸려서 바둥거린다
3-지영이가 대신 걸린다(어?? -
918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전 11:47:45>>917 엇...... 안 돼... 풀어줘요!! (콰당(버둥버둥
>>916 아, 정말이요!? 그래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넙죽 큰 절 -
919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57:29오예쓰! 단비랑 염장염장스러운걸 그려와야겠다! (그리고 소재부족
그럼.. 이제 그물에 걸린 지영주를 .dice 1 5. = 5 에게 넘긴다!
1. 지영
2. 단비
3. 단아
4. 단린
5. 강토(음? -
920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전 11:59:54강토: 어, 음... 고마운데... 이거 뭐야? ?????????
단비: 엣, 잠깐. 왜 네가 가져가는거냐 깡통!
단린: 바람피우는거냐!? (몸 풀기
단아: 혼돈의 Chaos! -
921 지영주 (86707E+57) 2016. 4. 29. 오후 12:00:47>>919 ..... 강토........??? (삐질
아무튼 전 잠시 점심 먹고 오겠습니다. 안 올 수도 있겠지만....! -
922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2:11:45재밌는광경을 보고서 하늘주는 껄껄댑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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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12:15:10여러분 시험 볼 때 감독관 잘못 걸리면 진심 J됩니다.
오늘 감독관이 시C 거 시험지 2~3분 늦게 나눠주고서는 걷는 시간은 더럽게 엄격합니다.
서술형 답안지에 옮겨야 되는데 못 옮겨서 40점 나왔네요.
갱신 -
924 태민주 (01026E+49) 2016. 4. 29. 오후 12:18:01와 진짜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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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2:23:02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그런 결과라니... 힘내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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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김하늘-변해가는 호은골 (2875E+60) 2016. 4. 29. 오후 2:50:14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 내 또래의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또래가 아닌 어린애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처음엔 텅텅 비어있다시피한 호은 학교도 방학전을 기준으로 상당히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호은골이 변해가는게 느껴졌다.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호은골이 조금씩 북적북적해지는게 느껴졌다.
물론 이 변화 자체는 나쁜게 아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것 보다는 시끄러우면서도 북적북적한게 사람사는 분위기가 나니 말이다. 아니..뭐, 딱히, 내가 지금 이런 분위기가 좋다는게 아니고, 그냥 객관적으로!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무튼, 분명히 좋은 변화이다.
호은골에 있어서는 객관적으로 상당히 좋은 변화이다.
하지만, 살짝...아주 살짝 안좋은 예감이 드는건 단순히 내가 민감해서일까? 체험형 동물원도, 놀이동산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뛰어난 병원시설도..이전에는 호은골엔 전부 없던것들뿐이다.
태천그룹.
난 그 사람들이 왜 이렇게 호은골에 투자를 하고 신경을 써주는지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길가에서 한번씩 볼 수 있는 이 사람들은 대체 뭐 때문에 호은골에 이리 관심을 가지는걸까?
지금만 해도 또 뭔가 공사를 하는것 같던데 말이야. 외각지역에 또 뭘 세우려는건지...
그냥 내가 민감한걸까?
변화가 익숙치않은것 뿐일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면...
난 조용하고 평화로운 호은골이 너무나도 좋다는 점이다.
아니..뭐, 태어나고 자란곳이니 이런 마음 먹어도 상관없잖아! 뭐! 뭐! 이상할거 없다고!
//가벼운 독백과 함께 하늘주 갱신합니다. -
927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4:22:16소풍 다녀왔습니다아아아아☆
>>926 떡밥이로군요.(팔짱(끄덕끄덕(진지(미친 김칫국 드링킹 -
928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4:24:21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잘 놀다오셨나요?
떡밥이라?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씨익 -
929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5:20:17음. 평소보다 더 조용하군요. 이게 불금의 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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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시원주 (36012E+52) 2016. 4. 29. 오후 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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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5:58:0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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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시원주 (36012E+52) 2016. 4. 29. 오후 6:14:48진짜 조용하네요...ㄷㄷ
다들 도서관에 간걸까요? -
933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6:20:50음. 불금이니까 노는걸지도요. 밖에서 말이죠.
저도 지금은 시골이에요. 제사지내러 왔어요. 집에가면 새벽시간대일듯 하네요. -
934 서희주 (6194E+55) 2016. 4. 29. 오후 6:35:56전 어느 착한 테너 아저씨가 표값반띵해주신 음악회 보러 갑니다 예이! 아마 서희의 이야기로 재구성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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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6:38:22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음악회라. 좋은 기회네요. 잘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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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서희주 (6194E+55) 2016. 4. 29. 오후 6:38:56이예써☆! 하늘주도 제사 힘내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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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서희주 (54542E+52) 2016. 4. 29. 오후 6:42:08그나저나 차 (Beeeeeeep!) 막히네(뾰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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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6:46:10뭐, 저 독백이 떡밥이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는듯 하지만..저는 노코맨트로 하겠습니다. 후후후.(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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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서희주 (90507E+51) 2016. 4. 29. 오후 6:48:46맥거핀이라는데 전 걸어볼래요(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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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6:49:55>>939 맥거핀일수도 있겠죠. 라기전에 왜 이게 내기대상이 된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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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서희주 (07557E+58) 2016. 4. 29. 오후 6:52:09>>940 작은 떡밥에도 파는 사람들은 가슴 설레는 법이니까요☆
서희: 그거와는 별개로 언니 오빠들한테 상담할 만한게 드디어 생겼다. (뜬금 -
942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6:53:36>>941 하늘:상담? 흐으음. 말해보던지. 못 들어줄것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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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서희주 (26166E+58) 2016. 4. 29. 오후 7:05:37>>942 서희: 좀더 정리한 후에요, 흥흥이 오빠. 지금은 중구난방할 거예요. (생긋(이와중에도 흥흥드립
사이트가 다운돼서 놀랐어요... -
944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08:05사이트가 다운되었나요? 저는 접속 잘 되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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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서희주 (26166E+58) 2016. 4. 29. 오후 7:15:17방금 404가 뜨더라고요. 금방 돌아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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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17:44음. 한순간에 나타난 에러인가 보네요. 금방 고쳐졌다면 다행이에요.
그건 그렇고, 호은저스 시빌워 프롤로그 써야하는데...
새벽에 작성해야겠네요. 아무래도.. -
947 서희주 (26166E+58) 2016. 4. 29. 오후 7:18:50호오(매우 기대
그나저나 능력 어떡하지,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차용해야 하나...(골똘 -
948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20:07호은저스 :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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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이다혜-고백 (88325E+55) 2016. 4. 29. 오후 7:20:17말 해야한다. 오랫동안 마음 속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설레이면서도 달콤한, 같이 있을 때의 기분 좋운 간질간질한 이 마음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로 표현해보려 한다. 언제까지나 묵혀둘 수는 없다. 나의 감정이, 이런 나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던 오묘한 기분을 이제야 알아버려. 늦은걸까?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그리고 이후 있었던 일. 점점 가면서 굳게 움직이지 않던 마음이 어둠속에서 만개한 하나의 꽃처럼 밝아졌다. 그리고 서서히, 서서히 기분 좋은 감정에 물들어갔다. 자각하지 못했던걸까? 아니,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내가 이 아이를 좋아한다는 것. 놓치기 싫다는 것. 입 밖에 꺼내기까지 시간이 참 오래걸렸네.
"그러니까. 난 널 좋아하는 것 같아."
고개를 살짝 숙이고 순수하면서도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볼이 서서히 붉게 물든다. 새카만 밤하늘에 수놓인 밝은 별들. 둘 사이 느껴지는 정적에 잠시 긴장이 되었는지 손가락만 꼬물거린다.
"어... 좋아해. 너랑 만날 때 마다 내 마음이 두근거리고, 네 얼굴을 봐도 또 보고싶고. 내가 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많이 좋아해. 넌 어떨지 몰라도 말야, 난 네가 정말 좋아. 동생이 아니라 이성으로."
너무 길었나, 싶어 잠시 침묵을 지키다 앞으로 다가가 살포시 안아주고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으며 위로 올라간다. 아아, 부끄러워. 뜨거워진 볼을 손으로 언른 식히며 다다다 뛰어서 올라가버린다.
//독백과 함께 갱신. 미리 말하지만, 앵커 저장이나 이런거 하지 말아주세요. 랑주 오셨을 때는 제가 보여드리던가 할테니까요. -
950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20:26현우는 그냥 소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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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21:05어? 다혜랑 랑이 사귀는거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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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이다혜-고백 (88325E+55) 2016. 4. 29. 오후 7:21:40>>951 ?? 사귀는데 다혜시점 고백독백인데요. 언젠가 쓴다고 올렸었는데 못 보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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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22:38>>952
제가 요즘 띄엄띄엄 들어와서… -
954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23:03현우주 다혜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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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7:23:05>>953 아뇨아뇨. 괜찮아요.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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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25:05그것보다 재밌는거 보았다! 요시. 나 말고도 쓰는구나!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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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7:26:15>>956
드디어 제가 다혜 시점 고백독백을 들고 왔습니다! 이걸로 독백은 4개가 되었네요. -
958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28:06상대시점 고백독백도 받는입장에서는 흐뭇한 법이죠. 랑주도 좋아할거에요
현우주는 테이머 슈퍼히어로인가요? 여러의미로 무섭네요. 그거! -
959 서희주 (26166E+58) 2016. 4. 29. 오후 7:29:10어서와요 다혜주 현우주!
>>949 (휘파람 -
960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39:39>>958
궁극기는 산군소환이에요. -
961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40:27>>960 탕수육 부먹찍먹 하나땜에 호은골 멸망하게 생겼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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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현우주 (51376E+57) 2016. 4. 29. 오후 7:43:30>>961
현우는 볶먹인데요. -
963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7:50:09그럼 제 3세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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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서희주 (36141E+54) 2016. 4. 29. 오후 7:52:46도착! 생각보다 앞자리라 뭔가 긴장이... 그냥 공연만 보면 모르겠는데 테너 아저씨랑 만날 지도 몰라요(혼비백산
그거랑은 별개로 서희 능력 정했어요. 약간 정신조작계로 해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적의 전의를 무너뜨리는 거! 물론 확률은 다갓으로. 대신 혼자서는 도주용으로 밖에... -
965 서희주 (36141E+54) 2016. 4. 29. 오후 7:53:58는 시작하나보다 어두워지기 시작한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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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7:56:13다혜는... 정보분석 능력이 맥스고 동시에 적과의 전투로 이길만한 힘은 가지고 있는거죠. 정보 조작도 가능하고 적의 기지에서 중요한 통신 기구를 조종할 수도 있죠.
적이되면 무섭고 같은 편이 되면 막강한? -
967 서희주 (36141E+54) 2016. 4. 29. 오후 7:58:30는 기분탓이어따.
암튼 서희주는 공연 끝나고 올게요 뿅! -
968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8:02:06그럼 이 이상은 저도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하니 사라져보겠습니다. 제사준비 싫다.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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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지영주 (25997E+50) 2016. 4. 29. 오후 8:43:54아무도 없나 보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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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8:44:46추운 밤. 학원에서 돌아온 린비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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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8:47:15돌리고 싶지만 지금은 시간이 안 되는군요.(추욱
아까 갱신하고 사라진 겨울주 또 갱신하고 사라집니다...☆(뭐? -
972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8:47:35지영주 린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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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8:49:50겨울주 반가워요! 다음주 시험이니 이번 주말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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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다혜주 (88325E+55) 2016. 4. 29. 오후 8:52:52갱신!
짧게 돌리실 분 계실련지 -
975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8:53:21>>973 린비주는 다음주가 시험이시군요. 8ㅁ8 이번 주말에는 뵙기 힘들어지겠네요.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대요! 저와는 다르게 린비주는 공부 열심히 하셨으니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거예요! 시험 대박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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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8:54:45>>974 다혜주 어서오세요! 지금 당장은 힘들다고 합니다. 죄송해요. 8ㅁ8 나는 어째서 영어 문법 공부를 해야하는 것인가...하지만 몇문제 안 남았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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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8:58:45그리고 여담으로 제 기억이 맞다면 내일부터 호은저스 하는데 겨울이 능력을 아직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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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배예온 (7488E+56) 2016. 4. 29. 오후 9:06:04다들.안녕하세요! 예온주 갱신! 예온이도.. 능력생각은. 대략적인 것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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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9:08:28예온주 어서오세요! 겨울이는 어울리는 능력을 이끌어낼 건덕지가 어째서인지 겨그로 밖에 생각이 안 난답니다.(......
겨울 : ...또, 또 겨그로래...(이마짚(한숨(부들부들(반쯤체념 -
980 엄성진주 (21191E+54) 2016. 4. 29. 오후 9:22:33아둔 토리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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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단비주 (1728E+51) 2016. 4. 29. 오후 9:23:21배가아파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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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9:32:36다 풀었다!!!!(환호
성진주 단비주 어서오세요!(늦음 -
983 지영주 (25997E+50) 2016. 4. 29. 오후 9:48:48밥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공부 ..................................................................................................................................................................................................................................................................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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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배예온 (42178E+56) 2016. 4. 29. 오후 9:50:00성진주 단비주 어서오세요(늦음22
단비주 배 괜찮으신가요...? -
985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9:51:16지영주 어서오시고 예온주는 다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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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배예온 (42178E+56) 2016. 4. 29. 오후 9:52:18지영주도 어서오세요. 아니 다들 어서오세요!
예온이 능력은.. 프로토타입의 기사왕씨같은 전천후 세이버타입..? 궁극기는 두세발 쏘면 뻗는 엑스칼리버로 쓰고 약속된 승리의 검이라 읽는 물건....?(농담or진담 -
987 지영주 (25997E+50) 2016. 4. 29. 오후 9:55:04모두들 안녕하세요~~!!! 지영이는.... 이전에 정했던 것처럼 스나이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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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9:57:32>>986-987 능력을 정하신 것 같아서 부럽네요...겨울이는 진짜 어쩌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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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배예온 (9111E+57) 2016. 4. 29. 오후 10:03:08가볍게 돌리실 만한 분이 계시려나요.. 라고 중얼거려 봅니다. 예희누님 올렸던 걸 나름 채색해보고는 있는데 공개 못할 물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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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린비주 (15468E+55) 2016. 4. 29. 오후 10:03:46갱신합니다! 내일은 진짜 공부만 할텐데 일상 한번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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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배예온 (7488E+56) 2016. 4. 29. 오후 10:04:52어서오세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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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0:05:40하늘주 제사 끝나고 갱신해요! 일상 돌리고픈 많아보이는데... 밥도먹어야하고 모바일이라서 전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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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10:05:44린비주 어서오세요!
>>989 전에 돌리던 것 마무리지을까요? -
994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10:06:05하늘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십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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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배예온 (7488E+56) 2016. 4. 29. 오후 10:06:58>>993 아 그러고보니 겨울주랑 킵했었구나. 그럼 이을까요? 아니 이어오시는 건가...(기억이 잘 안남..
안녕하세요 하늘주! -
996 하늘주 ◆YL2qau6exE (2875E+60) 2016. 4. 29. 오후 10:07:46뭐, 여담이지만... 린비주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저이기도 하고 린비주와 돌려보지 못한이도 많은만큼, 여러분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뭐, 언젠간 기회가 오겠죠. -
997 배예온 (7488E+56) 2016. 4. 29. 오후 10:07:50다음 스레에서 잇는게 좋으려나요? 때아닌 분리수거장 뺑뺑이를 돌았지만 수확은 확실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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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10:08:07>>995 제가 이어오는 거였다고 기억해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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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배예온 (9111E+57) 2016. 4. 29. 오후 10:08:36린비랑은 왠지 선관하고 싶지만 껀덕지가 없어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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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겨울주 (82689E+55) 2016. 4. 29. 오후 10:08:42엇 그러고보니 곧 터지네요!(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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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이름 없음 (24607E+59) 2016. 4. 29. 오후 10:08:43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