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1380362>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90. 양이 한마리, 양이 두마리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23. 오전 11:59:22 - 2016. 4. 24. 오후 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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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07216E+56) 2016. 4. 23. 오전 11:59:22☆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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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 초등학생이라고 너무 무시하면 안돼요! 제 자취 기간이 짧은게 아니거든요?
-주방 스페이스에서 요리를 한 후 그걸 나눠주고 있는 호은 학교 초등부 여학생의 모습 -
1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12:29:18이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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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29:32어째서 나는 발판이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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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60705E+55) 2016. 4. 23. 오후 12:29:40>>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이와 일상 돌릴 때 마다 핑크였죠ㅋㅋㅋㅋㅋㅋ
라고 들었습니다... 난 그게 그 정도로 엄청난 충격일줄은 몰랐... -
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29:42어째서 판이 이렇게 빨리 깨져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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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12:29:55후후후후후후후후 비록 소원권은 없을 테지만 뿌듯하다 후후후후후후후후(1001이랑 1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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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2:30:27어서와요 혜연주!
>>0 서희: !!!!!!(동공지진
>>994 서희: 어머, 별거 아녜요. 단지 오빠도 내게 하늘이 오빠랑 단비오빠같은 취급을 당하는 것 뿐...(후후후 -
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30:37>>3 그야 그 이전까지만 해도 그런거 없었거든요.(절레절레) 아니. 진짜 거짓말 아니고 썸이라는것 자체가 없다고 해도 무방했어요. 그래서 모두가 다혜주의 일상에 경악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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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12:30:56>>2 단비주는~ 발판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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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12:31:12좀 늦긴 했지만 혜연주는 어서오시고.
가볍게 돌릴만한 분 있으신지 콕콕 찔러봅니다?
예온: 몸의 상태가 개판오분전인데 돌리겠다고요?
예온주: 후... 괜찮아. 아마 오늘 피치못하게 나갔다 오면 일요일은 재앙이니까. 그 전에 돌려둔다란 생각이지 않을까?(납득시킴 -
1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32:06>>9 네?! 예온주?! 몸 괜찮은거에요? 개판오분전이라니! 그럼 돌리지 말고 쉬셔야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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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32:07"또 떠넘기기라니..."
이다혜에게 또 눈을 돌린다. 무난한거! 무난한거! 예를 들면, 땅파고 놀기나 동물이랑 가위바위보같은거. ...하지만, 결국 나온 대답은 '진실게임 괜찮네'라는 대답이었다. 그러고보니까 이다혜랑 진실게임 할때, 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이다혜였었지... 하아.
"어? 이 진실게임은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인거야? 아니면 레이디 퍼스트?"
피식 웃으면서 상황을 지켜본다. 뭐야, 둘만의 비밀 그런건가. 이다혜만 알고 있는 이겨울의 흑역사라거나, 그런 프라이버시 문제. 아니면 설마 '누가 걸리든 이채은한테 질문하기다, 알았지?'같은 작당 모의는 아니겠지. 설마, 아닐거야.
"아니면… 머리카락이 긴 사람 순서대로인가? 그럼 이다혜 다음으로 내가 질문할게. 살면서 봐온 사람 중에 제일 귀여운 사람은 누구?"
둘 다 말이야. 하고 덧붙이면서 반응을 지켜본다. -
12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2:32:21혜연주 어서오세요!
잠깐 안봤더니 판이 갈렸어...
이만 1시에 나가야해서 가봅니다!빠빠이! -
13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32:28혜연주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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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2:32:36서희주는 오늘도 일 배우러 가는지라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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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12:32:48>>7 뭐... 이런 저런 정말로 '얘네 뭐야...?! 사귀는거야...?' 이럴만한 일상들이 속출 했었죠. 대표적으로 교실에서... 큼... (쿵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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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32:55율주 잘 가세요! 좋은 외출 하시고요! 그리고 이번판은 간만에 소원권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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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2:33:04다녀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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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배예온 (48699E+55) 2016. 4. 23. 오후 12:33:20>>10 제겐 폰하면서 돌리는게 쉬는 거라서요.. 지금 침대에 콕 틀어박혀서 잠도 안와서.....(눙물) 잠왔으면 아예 갱신도 못하고 잤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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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12:33:48다녀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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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12:34:01율주 다녀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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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34:11>>18 어..엄청난 근성이다! 하지만 하늘주는 슬슬 점심 먹으러 갈거라서.. 점심 먹고 난 뒤에도 돌릴 사람이 없으시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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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36:58율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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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37:08율주다녀와요!
예온주는 죄송한데 전 간당간당해서... 언제 불려나갈지 몰라요.. 미안해요 ㅠㅠㅠ -
24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2:37:55준비 다하고 5분 남은 시간에서 린비주가 갱신합니다. 아니, 호캐를 말하고 저는 아니라는 생각에 왠지 이분일거 같아서 떠보았지요! 나중에 밝힌 호캐가 린비가 아니라 역시 그렇지라고 했으나 살짝 씁쓸했죠. 물론 겉으로는 그냥 뭐... (멍) 하늘주가 린비가 관캐라는걸 도대체 알수가 없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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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38:00>>15 사실 첫만남부터 핑크핑크했었죠? :)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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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39:01린비주 다시 어서와요! 그리고 미리 잘가요..
>>25 초대의 기운이 느껴진다아아.. -
27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2:39:02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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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12:39:35>>25 큼...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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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39:38" ...무, 무, 무, 무, 무슨 소리하는 거야...??! "
다혜가 나에게 작게 말을 하자 나는 당연히, 당연히 당황해버렸다. 순간 얼굴은 당연히 화끈해져버리고 말도 더듬어버리고 말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 나는 다혜한테 선택권을 떠넘긴 건가-뒤늦게 후회하고야 말았다. 설마설마 정말로 진실게임을 해버리고 이런 질문이 올 줄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거 어쩌면 좋아아아아...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 고개를 푹 숙여서 동요했다.
" 우C...나, 나중에 말해줄...게...! "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그렇게 나지막히 대답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다혜 이 사기캐 자식......
흥분을 낮추니 이채은이 질문을 하였고 나는 무난한 질문이라는 것에 안도하면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내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 나. "
물론 농담이었다. 일단 나는 대답했으니 된 건가-생각하면서 킥킥 웃었다. 근데 이거 뒤가 당연히 찝찝하잖아...나중에 다혜한테 영혼까지 털려야한다니...
" 이젠 내 차례인가...으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최대 흑역사를 자세하게 말해봐-! 물론 나도 너희 둘한테 물어보는 거임. "
생각보다 무난한 질문이었던 것 같다. -
30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39:51>>24 린비주 안녕하세요! 전 사실 그 전부터 린비랑 하늘이 일상이 풋풋해서 설마...? 했었는데... :0 역시 당사자들만 모른다는 말이 사실인걸까요 (쓰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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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2:41:09다들 반가워요!
>>30 ?!?! 하늘이랑 린비가 한건 대화하고 별 보고 그런거밖에 없어가지고. (동공지진 (쓰담받음 -
32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45:53>>26 사실인걸요! 엄청 핑크핑크! (쓰담 (뜬금포
<>28 당시자가 시선을 피하면 어떡하나요 :0!! (쓰담
>>31 그래도 분위기란게 있으니까요! 정주행하면서 꽃놀이 일상 나왔을때는 오오...하면서 열심히 (?) 읽었답니당. -
33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2:47:26꽃놀이 일상. 아,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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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47:36"나중에라... 바로 알고싶지만... 귀여운사람? 애기들은 다 귀엽지."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하게 웃어보이다 다음에 들어오는 질문에 잠시 고민을 한다.
"카페에서 이렇고 저런일... 말하기가 뭐한데... 어떤 드립을 당했었고 집에 와서도 생각날만한 일을 겪었다는 것?"
이것도 명백한 사실이지. 라면 먹고 갈래? 와 우리집에 올래? 는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흑역사이자 추억이다.
"내 차례? 이 겨울은 방금 내가 했던 질문에 오늘 대답을 하면 되겠고, 이 채은. 넌 이 탄산수를 먹을 생각이 있는가? 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남자로써의 너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냐?"
이번에는 쉬어가는 타임으로. 채은에게 레몬맛 탄산수를 살짝 던져서 건네준 후 겨울에게는 미소를 짓고 각각 다른 막대사탕 5개를 손에 쥐어준다. -
35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49:13>>32 음... (쓰담당함
나름 인상깊었습니다!! (?(뭐래 -
36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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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51:58>>36 이리오시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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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52:49>>37 으아아 이거 놓으시죠...!!!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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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53:29>>38 후후... 겨울이가 격하게 싫다는 반응을 안 보이는 이상 다혜는 포기 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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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54:56>>39 ...아하(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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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56:55>>40 근데 이미 겨울이는 나중에 말 해주겠다고 했다는 사실! 내빼기는 없다!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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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57:59>>41 안 돼에에에에에에에...!! 어, 어떻게든 둘러대야겠어...!(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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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58:32>>42 훗. (양심을 쿡쿡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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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2:58:35"다음에 질문할 때는 조건을 걸어야겠어, 너님 때문이라도."
나. 라는 심플한 대답에 잠시 멍해져있다가, 이다혜의 애기들이라는 무난한 대답을 듣고 비로소 깨달은 진리를 입밖으로 꺼냈다. 그보다... 이겨울, 흑역사 질문이야? 휴. 이다혜에게도 이미 말했기는 한데. 하늘을 쳐다보면서 멍하니 대답을 한다.
"9살 때… 서울 가는 기차에 디즈니 공주님이 그려진 핑크색 긴 티셔츠 입고 탄거."
그리고 그 모습을 첫사랑한테 보이고 여자로 오해받은거. 자세히라고는 했지만, 나이까지 말했으니 자세한거다 하고 합리화를 한다. 덤덤히 말할 수준까지는 못되서 고개를 살짝 떨어뜨렸다. 하여튼, 진실게임 할 때마다 흑역사는 빠지지 않는다니까.
"이야아아, 이다혜 짱! 당연히 생각 있어! 탄산수 땡큐."
그새 탄산수를 샀는지 이다혜가 레몬맛 탄산수를 건네주었다. 아, 진짜. 맛있겠다.... 금세 즐거운 기분이 되어 신나게 뚜껑을 따고 한모금을 마셨다.
"남자로서의 장점? 어.... 성이 이씨인거? 왕조였으니까. ...그건 아닌가. 그럼… 솔직한...거?"
아무거나 생각나는걸 바로 말하고는 다시 탄산수를 열심히 마신다. 사실 탄산수를 마실 생각에 별로 장점이라고 말할 만한, 그런걸 떠올리기에는 머릿속이 부족했다.
"그럼 다시 질문!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성에 한정해서! ...이다혜는 남친이 있으니까, 이겨울한테 하는 질문이 되겠네? 이런,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
45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01:04>>44 잠깐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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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03:42>>45 안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이른 질문이었나요... :0 전 스킵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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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05:31>>46 답레를 쓰다 잠시 와봤습니다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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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10:23" 다들 무난한 흑역사를 가지고 있네- "
팔짱을 끼고는 태연히 싱긋 웃어보였다. 물론 나도 그렇다할 흑역사가...음...뭐어, 웃기거나 웃픈 흑역사는 거의 없다. 그래, 뭐 그런 거지. 스스로 합리화를 대충하면서 살짝 복잡해진 마음속을 내색하지는 않았다.
" ...?? "
저기요, 신이시여. 왜 화살이 다 저에게로 몰린 건가요? 이다혜는 방금 질문한 그거...그래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그 질문에다가 이채은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그런 질문...와 잠깐만. 왜 둘 다 내용이 그런 거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잠시만 이거 큰일이야...엄청난 늪에 빠진 거 같아...위험하다...
" 뭐, 뭐, 뭐...이름은 그냥 케이트임...! ...그래, 케이트. "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을 가져다대면서 다혜의 질문에 둘러댔다. 그래, 난 대답한 거야. 농담을 던지는 것도 진실게임의 한 재미지 그래그래-나는 또 합리화를 시키고 있었다.
" 그,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은...응 이, 있어. "
.......................................하얗게 불태웠ㄷr☆
//하얗게 불태웠ㄷr☆(222 -
4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1:07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인간 성기사 백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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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11:28단비주 어서오세요오오오...(파스스스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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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4:213x-y=12 일 때 8^x/2^y의 값은?
......네? -
52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14:51>>51 (이미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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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1:15:23어서오세요 단비주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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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5:29저, 정신차려 겨울주!! 누가 겨울주를 죽인거신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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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채은-모두 (74253E+51) 2016. 4. 23. 오후 1:15:55모두 어서와요!
>>54 .... (휘파람 (모른척 -
56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6:11>>52 >>54 .....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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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16:41"앞으로 너 만날 때는 탄산수 사와야겠네. 어쩌다 셔틀이 된건지."
큭큭 장난스레 웃으며 말을 마치고는 겨울의 대답에 그를 뚤어져라 쳐다본다.
"... 뭐라고?"
고개를 숙이고 케이트라는 이름을 곱씹는다. 케이트... 케이트... 이건 아무리 봐도...
"거짓말 하면 안되지. 어디서 들어본 이름을 여기서 말 하면서 둘러대는건 진실게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고로 난 다시 한 번 묻는다. 나의 소중한 질문권을 써서 말이지. 이름이 뭔데? 제대로 대답 해주겠니?"
겨울이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면 가끔 상담도 해주고 그럴텐데 이렇게 둘러대서야...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채은. 지금 여자친구 삼고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는 만족했다는 듯 다시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시원하게 차를 마신다. -
5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7:30>>56 지영주가 어째서 시선회피를..!? 설마..? 믿었는데..! (그리고 비극(뭐래니
>>55 모른 척 하지마요! 겨울주를 죽였어! -
59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17:34다들 어서오세요오오...
어서 데드메시지를 써야...
[범인은 다혜주 채은주 지영주올시ㄷr]
(쥬금 -
60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8:08>>58 앗... 제가 죽인줄 알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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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18:14단비주 어서와요! 지영주도요!
>>59 (지워버렸다 -
62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8:47>>51 Aㅏ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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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하늘주 ◆YL2qau6exE (2369E+54) 2016. 4. 23. 오후 1:19:30하늘주가 밥먹다가 개입합니다. 진실게임은 좋지만, 상대가 원하는게 아니면 실명거론이 되지않도록 가급적이면 주의해주세요. 당사자들이 어색해질수 있다고 보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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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19:37>>60 지영주 당신은 나를 수학 문제로 죽였어...!!(뭐래
>>61 ...(복구작업 -
65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20:09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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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0:40겨울주를...
단비: 겨울주를 버리면 우리가 얻는게 뭐가 있어!?
단비주: 연애떡밥
단비: ......(응시
...우오아아아아아앙아아아!! 단비주의 영광을 위해! -
6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22:08>>64 으어어어어..... 수학은 만인의 적인 것인가....!!
근데 진짜 저 문제 답 아시는 분 있나요...? 도무지 모르겠던데....;; -
6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2:18하늘주 어서와요
하하하 알겠슴다 -
6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3:00수학하는 놈들! 저리 꺼져라 꺼져! 를 시전한 수포자인 저에게는 묻지마세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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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23:35앗 하늘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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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3:53그리고 하늘주 밥 다 먹고 컴퓨터로 갱신합니다. 예온주 있습니까? 아직 돌릴 분 못 구하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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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25:59아무튼 저 위의 답 4096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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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26:47.... 음... 시원주가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시원주 = 호은 학교 공식 수학 마스터(?))
>>71 예온주가 계셨던 것 같긴 한데 말이죠..? 근데 아직 저는 돌릴 여건이 안되는지라.. -
7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7:03>>72 구세주 등장했습니다 졍주!
.....(죽음 -
75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27:42>>72 헉.... 맞아요.. 정확히 말하면 2^12.... 어떻게 아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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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1:28:10(빼꼼히 얼굴을 내민다)(깜박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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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28:56>>76 예온주를 발견했습니다, 하늘주!! 잡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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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29:08예온주 어서와요! 하하하하하!
이제 저는 여기 스레 공식 수포자가 되는건가요! -
7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30:24>>76 저하고 돌리시겠습니까? 물론 외출 준비중이라고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75 저거요? 8^x 이거 2^3x 나 마찬가지잖아요. 이걸 이용해서 풀면 되니다. 근데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x값과 y값 대충 대입해서 넣으면 값 나오기도 하고요. -
80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31:27미적분 나가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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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1:31:44외출은 저녁에나 해야하거든요. 이번주도 프로그램 하나는 포기해야겠네요.
그전까지 돌릴 수 있어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즈세요. 다만 선레는 다갓님의 손길에.. -
8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32:22더 해석을 해주자면 3x-y=12 잖아요. 문제는 8^x/2^y 즉, 이걸 역으로 풀면 2^3x /2^y 가 되고 이걸 또 추론하면 2^3x-y 가 되거든요. 고로 2^12가 된다고 합니다.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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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32:26태민주 어서와요!
미적분 나가 죽어라22222
기하학도 나가죽어라 -
8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33:06>>82 (수포자는 조용히 땅을 파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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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33:08태민주 하이하이에요! 미적분이 시험에 들어가나요? 전 미적분은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dice 1 2. = 1
1.하늘주
2.예온주
자고로 상황은 선레를 쓰는 사람이 편하게 쓰면 되는겁니다. 하하! -
86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33:33갑자기 피로가 몰려와 엎드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요. 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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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채은-모두 (74253E+51) 2016. 4. 23. 오후 1:33:39"....있구나? 알았어."
정말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아, 이거 어쩌나. 이런 죄 많은 사람. 후후, 하며 약간 사악하게 웃는다. 여자친구가 확실히 있는거면 몰라도 캐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이겨울의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며 귀찮게 할지도 모르지. 그나저나, 순순히 대답을 해줄 줄은 몰랐는데.
"아, 그러면 고맙고."
장난스레 한 말을 진담처럼 받아치며 다시 탄산수를 이어서 마신다. 톡 쏘는게 기분 좋다.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도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정말로.
"이겨울 너도 이다혜랑 진실게임 한적 있나보네. 아, 나한테는 좋아하는 사람 이름 굳이 안 말해도 된다? 그냥 귓속말로 하던가 해."
그럼 아까는 작당을 한게 아니라 그 질문 얘기였나보다. 흥미진진하게 두사람을 번갈아보며 탄산수를 여유롭게 마신다.
"ㅁ.... 뭐?!"
풉, 하고 마시던 탄산수를 뿜을 뻔 했다가, 간신히 참고 뭐?라며 되물어본다. 아니, 분명히 확실하게 듣기는 들었는데... 여자친구 삼고싶은 사람이 있냐니, 말만 좀 바꾼거지 좋아하는 사람 있냐는 질문이잖아! 입만 뻐끔거리다가 살짝 한숨을 내쉰다. 이 질문, 그럼 이걸로 세번째 받은거네. 세번째 받으면 무슨 노하우가 생길 것 같냐고? 아니, 전혀. 하지만 이미 이겨울의 답도 들은 이상 모른다며 회피할 수도 없다. 그리고 이다혜가 탄산수값은 어디로 보상할거냐며 어깨를 흔들흔들할지도 모르고. 그래, 진실게임이야. 진실만 말하면 되는거라고...
"응!"
상큼하게 말한다. 생각해보니, 이 질문은 좋아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이랑 다른 것 같다. 그리고... 꼭 여친 삼고싶은 애가 좋아하는 애거나... 애정하거나... 그, 그럴 필요는 없는거니까...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생각은 더 꺼내지 않고 일단 덮어두기로 했다. 더 생각해봐야 뜸들이다가 애매한 대답이나 내놓을게 뻔하니까.
"자! 기습 질문! ......솔직히 탄산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급하게 아무 질문이나 던진다. -
88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1:34:09그렇군요. 그럼 선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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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34:25이런! 나로군! 조용히 선레 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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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1:34:38태민주 어서오세요! 사실 예온주도 수학은 거의 포기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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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채은-모두 (74253E+51) 2016. 4. 23. 오후 1:34:53태민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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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34:58>>90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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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채은-모두 (74253E+51) 2016. 4. 23. 오후 1:35:11그리고 또 일상이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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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35:29>>82 ..... 으어어어어... 뭔말인지 모르겠다... 나도 그냥 땅파서 들어가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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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36:22>>94 이거 제가 직접 찾아가서 가르쳐줄수도 없고...(동공지진) 아무튼 저런 구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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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37:46>>95 어쨌든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이거하고 다른 문제 또 하나 틀려서 100점 못 맞......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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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42:24어째서 또 얼어붙은건데에에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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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43:03내가 스레를 얼렸다. (죠죠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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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43:16여기서 하늘주가 얼지마라~ 하늘하늘~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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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43:23>>98 (화염방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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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43:56>>99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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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44:11- 이름이 뭔데? 제대로 대답 해주겠니?
와아, 끈질기다...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여기에는 적절하게 둘러댈 거리가 있었다. 후후, 사기캐 이다혜가 드디어 실수를 하나 저질렀어...!! 이예이!
" 이름이 뭐냐고? 나 이, 겨 자, 울 자인데염? "
이다혜한테서 받은 5개의 막대사탕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를 골라서 포장지를 벗겨 입안에 넣고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굴렸다. 하하하하, 나는 천재인가. 다혜는 주어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어...! 그것이 다혜가 저지른 큰 실수! 하하하! 설마 얘가 또 끈질기게 묻지는 않겠지...음, 미리 대처를 해야하는 건가.
" 야, 야, 야...나중에 둘만 있을 때 말해줄테니까 제발 또 묻지마라 어...? "
다혜한테만 나지막히 애절하게 말했다. 그래, 이걸로 된 건가...그런데 역시 뒤가 찝찝하다...
" 그래, 진실게임한 적이 있음...이다혜 이 사기캐 자식... "
이채은의 말에 대답하면서 다혜를 가자미눈으로 보았다. 나, 나, 나, 나, 나 반드시 이거에 대한 복수는 할 테니까...! 크윽, 이다혜 이 자식...!! 영혼까지 털어가려고 하는 나쁜 자식...!!
" ? 탄산수? "
무난한 이채은의 질문에 팔짱을 끼고 잠시 뜸을 들이다가 곧바로 해맑은 표정을 짓고는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 마싯찌-!! "
라고 대답했다.
" 또 내 차례네- 음, 이번에는 다혜만 저격해보겠어-! 야, 이다혜 너 남친 있지. 진도 어디까지 나감? "
...난 아무래도 진실게임과는 연이 없나보다. 왜 이렇게 무난한 질문을 하는 거야... -
103 김하늘 (07216E+56) 2016. 4. 23. 오후 1:44:47동물들이 가득한 목장에 도착하고 나서 2일째. 오늘 나는 어제 말을 탔었던 것처럼, 오늘도 말을 타기 위해서 말들이 모여있는 마굿간으로 향했다. 마굿간에 들어서자마자 그 특유의 냄새가 진동을 하는게 느껴졌지만 딱히 불쾌하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난 시골 출신이라서 오히려 이런게 익숙했다. 물론 도시 애들이야 불쾌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제 내가 탔었던 말은 갈색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조랑말이었다. 어제 탔었던만큼 오늘도 같은 말을 타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난 그 말을 찾아 마굿간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저쪽 편에 그 말이 쉬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빙고."
오늘도 멋지게 승마를 할 생각에 절로 신이 나서 나는 그 말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자 그 말이 내가 오는걸 발견하기라도 했는지 고개를 들어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제도 느낀거지만, 정말로 털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어디 그 뿐인가? 나를 바라보는 저 두 눈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근육 자체도 상당히 잘 박혀있어서, 훌륭한 말임을 아마추어인 나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나중에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서 어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둔건 덤이었다.
말의 바로 앞까지 다가간 나는 조심스럽게 말의 몸을 쓰다듬어보았다. 평소 관리를 잘 받는지, 말의 갈색 털은 너무나도 부드러웠고 윤기가 돌고 있었다.
"오늘도 잘 부탁한다! 마리우스! 신나게 같이 저 녹색 벌판을 달려보자고!"
내가 즉석에서 지은 이름이지만 나름 괜찮지 않아? 이 이름? 뭔가 멋지잖아.
//
.dice 1 2. = 2
1.마리우스는 하늘이를 무시하듯이 안쪽으로 들어가버렸다..
2.마리우스는 하늘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다가왔다. -
104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45:33하지만 하늘주는 선레를 쓰러가셨으니... 아쉽네요 :0
(설명: 단비주가 어디가 아프다고 했을때 하늘주가 아프지마라~하늘하늘~ 비슷한 말을 해준적이 있다!) -
105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45:51>>103 오오 하늘이 오오(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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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46:47>>103 하늘이 동물 잘 다루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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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47:44>>103 만약 지영이가 저랬으면 둘 중 하나겠지.. 말이 도망가던가, 말에 타긴 했는데 너무 빨리 달려서 지영이가 떨어져 나가버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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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48:17어 그러고보니 이번 판 배경이 타조...안녕 타조들아
겨울 : 날 떨어뜨린 자식이 이 중에 있을 거야...!!(도끼눈 -
10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49:09선레를 쓰고나서 물을 마시고 오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두 찬양하고 있어!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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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49:39>>109 다갓이 하늘이한테 이렇게 우호적인 경우는 극히 적으니까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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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50:01저번판에서 양이랑 눈 마주친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겠죠...?
>>108 ㅋㅋㅋㅋㅋ 겨울이.... (토닥 -
112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1:50:28>>109 다갓님이 친절하셔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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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50:38>>110 나..납득해버렸습니다.
>>111 저번 판에 양과 눈 마주쳤다는 분이 한 둘이 아니었죠 ㅋㅋㅋㅋㅋㅋ -
114 배예온-김하늘 (25358E+56) 2016. 4. 23. 오후 1:50:47"승마. 한번 더 할까.."
목장에 도착한 지 시간이 좀 흘렀었다. 예잔에도 그랬지만 승마를 하는 건 상당히 즐거웠다. 마굿간에 잠깐 들러서 쉬려고 말을 타고 천천히 그쪽으로 향하는데 하늘 형이 보였습니다. 하늘 형도 말을 타러 여기까지 온 건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쪽으로 조금 속력을 내서 나아갑니다.
"어라. 안녕하세요"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목소리는 확연히 전달되었을 것이며 말에서 훌쩍 뛰어내려 가볍게 착지합니다. 무...물론 좀 온몸이 쑤시긴 했지만 이번엔 그냥 걷는 정도밖엔 안했으니까요.
"게르디. 잠깐만."
"승마하시려는 거예요?"
꽤나 좋은 혈통이고, 상당히 관리가 잘 된 듯한 (즉석으로이름붙인)게르디의 윤기나는 털과 근육이 잘 붙은 목을 쓸어내리면서 천천히 이끌어 하늘에게로 다가갑니다. -
115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50:52>>111 (양이랑 눈 마주친 사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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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51:00"오케이. 나도 더이상은 묻지 않을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채은의 질문에 고민을 한다.
"탄산수라... 글쎄. 내 취향은 아니지. 것보다 사기캐라니."
피식 웃고는 남은 우롱차를 다 들이키고 뚜껑을 열어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먹는다.
"있지. 진도는... 손잡고 포옹하고? 니네들이 궁금해하는 그런 것 까지는 나가지도 않았어."
이런걸 궁금해하구나. 하긴. 나도 그랬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진도를 나가게 되겠지. 이런 것에서는 성급하게 굴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랬다고 했지.. 아마?
"내 차례. 모두에게 질문할게. 여자친구를 사귀면 제일 먼저 하고싶은 것!"
위시 리스트랄까...? -
117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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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53:33>>116 다혜가 진짜 되게 차분해서 입이 쩍 벌어진다고 합니다...겨울아 본받아라 저 침착함을...
겨울 : 겨울주 니놈이 날 이렇게 설정한 주제에...! 그래, 범인은 너였어 겨울주! 죽어라...!!(흥분(겨울주모가지잡기
겨울주 : 아아 이렇게 저는 제 캐릭터에 의해 죽어버리고...(동화책풍 -
119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54:49>>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화났을 때도 차분하다는... 얘가 소리지르는 일은 별로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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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54:59>>117 ......(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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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56:19>>119 역시 다혜군요...역시 완벽한 사기캐 다혜군요...(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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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1:58:24>>121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수긍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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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1:58:58>>122 어떡해요 이미 수긍해버린 걸(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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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1:59:18마리우스가 내게 다가와서 내 몸에 머리를 비비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타는것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마리우스의 머리와 몸을 쓰다듬어주었다. 아. 이 부드러운 털.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보다는 못하지만 너무 부드럽잖아! 이거 반칙 아니야?! 하아. 호은골에는 왜 말을 타는곳이 없는거지? 아니, 뭐 없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마리우스를 쓰다듬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도중, 갑자기 뒤에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움찔해서 뒤를 살며시 돌아보니, 예온이의 모습이 보였다. 저 녀석, 먼저 말을 타고 오기라도 한걸까? 꽤나 관리가 잘 된 듯한 말을 이끌고서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여. 안녕! 말 타고 오는 길이냐? 꽤 부지런하구나. 너도."
나도 제법 빨리 왔다고 생각하는데, 저 녀석은 나보다도 더 빠르게 여기에 온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말을 이끌고 들어올리가 없을테니까 말이다. 저 녀석, 승마를 좋아하는 애인걸까?
"승마? 아니 뭐...그냥..그러니까.. 여, 여기까지 왔으니까 한번쯤은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잖아. 따, 딱히 말을 타보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기왕 왔으니까 한번쯤은 타봐도 되지 않겠냐 이거인거지!"
그냥 솔직하게 말 타러왔다고 하면 될것을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변명하는건 아마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그래도 뭐랄까. 솔직하게 말하기가 좀 뭐하다고 해야할까. 뭔가 이 나이 먹고 응! 말 타는거 좋아하거든! 하고 활짝 웃으면 위엄도 뭐도 없어보이잖아. 그래도 나는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최소한의 위엄은 있어야한다고! 그래! 그렇고 말고! 따, 딱히 내가 이상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아닐거라고...아마도... 아마도..... -
125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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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2:00:07하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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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2:00:10>>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딘가에는 쓰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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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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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2:00:43하나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유리창 깨지 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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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2:01:10어서오세요 하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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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2:01:41반가워요!
후우. 사진을 잘못 올리다니...제 인생 최대 실수여요.. -
132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2:02:29>>131 그 정도 실수는 별 거 아니라고 합니다.(흑역사 많은 사람(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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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채은-모두 (51462E+57) 2016. 4. 23. 오후 2:03:55"이다혜 너 사기캐 맞거든, 아무튼 탄산수는 취향이니까 존중해줄게. 근데 이겨울 탄산수 좋아하나보네. 예에! 하이파이브."
사실 사이다라면 몰라도 탄산수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음료라서 이다혜의 대답은 예상했다. 근데 이겨울의 대답은 조금 의외였다. 왠지 콜라파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면 둘 다 좋아하려나?
"난 진도는 딱히 관심 없거든. 내가 궁금해하는건 딱 하나야. 도대체 이 반지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거지. 저번에 안 가르쳐줬잖아. 뭐, 그건 나중 얘기고..."
이다혜의 커플링을 척하고 가리키며 판타지 법사풍으로 얘기하고 나서, 조금 생각해보고 대답한다.
"놀고 싶어. 노는게 제일 좋으니까."
이제 내가 질문할 차례가 되었다. 딱히 질문 소재가 안 떠오르는건 어느새 텅빈 탄산수병, 졸려서 약간 감긴 눈, 이쪽을 부담스레 쳐다보는 타조의 눈동자 때문일까... 그러고보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하품을 살짝 한 뒤 벤치에서 일어난다.
"저기, 난 이만 들어가볼게. 좀 잠이 와서 말이야. 타조랑 오붓한 시간 보내, 둘 다."
// 지금 가봐야해서...! ㅠㅠ 죄송합니다! 채은이는 먼저 간걸로 해주세요' -
13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2:06:38>>133 타조:내 핑계 대지마! 끼에에엑!!
아무튼 채은주 잘 가세요! -
135 이다혜-이채은, 이겨울 (60705E+55) 2016. 4. 23. 오후 2:07:03넵. 채은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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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2:07:03"말 타는 건 굉장히 즐거웠어요."
제일 멋진 말은 온몸의 털이 금빛인 아할 테케였지만. 게르디도 멋진걸요. 라고 덧붙이면서 게르디를 쓰다듬습니다. 부지런하다는 말에는 어깨만 으쓱하면서 대답은 안합니다만.... 부지런하다고 치죠.
"승마를 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고... 운동도 장난 아니게 되더라고요."
바르지 못한 자세로 타면 쑤시지만...약간 아련한 표정으로 대답한 다음에 기둥에 기대어 잠깐 쉬는 듯이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하늘의 말을 들으면서 쿡쿡 웃으면서...
"그럼 그.... 하늘 형이 쓰다듬는 저 말이랑 게르디랑 나란히 저어기 멀리까지 달려보는 건 어때요?"
제안합니다. 간이 경주같지만 승패가 정해지지 않은 그냥 승마입니다. 빠르게 달려봐야 뭐하겠나요. 대답도 듣지 않은 채 게르디의 등 위에 타서 천천히 걸어나갑니다. -
137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2:07:52하나주 어서ㅇ 창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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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2:12:41으아아아아 난 사라진다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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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2:13:12반가워요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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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겨울 - 채은, 다혜 (28508E+55) 2016. 4. 23. 오후 2:13:41" 음료수라면 다 맛있으니까- "
태연히 그렇게 대답했다. 이 말이라면 사실이다. 나는 딱히 음료수 같은 거 편식하는 사람이 아니다. 음료스는 그냥 다 맛있다. 탄산수도 물론이었다.
" 음 제일 하고 싶은 거라...역시 둘이서 데이트를 먼저 하고 싶어-! 아, 그리고 이채은 바이바이- "
팔짱을 낀 채로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고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시계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나도 좀 졸리네...피로가 몰려오는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혜한테 이렇게 말했다.
" 야, 다혜야. 미안한데 나도 지금 졸려서...흐아암. 진실게임 스릴 넘쳤고 어쨌든 나도 간다, 바이- "
다시 한 번 하품을 하고 나서 산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밟았다. 낮잠도 자야지 암 그렇고 말고.
//저도 이제 곧 학원이라서...! 막레를 내리죠. 채은주 다혜주 두 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
141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2:17:43"확실히 운동은 많이 되긴 하지. 묘하게 힘이 많이 들어가니까 말이야."
그 점에 대해서는 어제 처음으로 승마를 하며서 확실히 느꼈다. 그냥 가볍게 타면 될줄 알았는데 묘하게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힘도 많이 들어가고 균형도 잘 잡아야해서 놀랐다고 해야할까? 보기보다는 다르다는것을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어제 타다가 낙마하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니, 뭐 낙마하게 되면 진짜로 큰일나긴 하지만 말이야. 난 아직 죽고 싶진 않거든. 할게 너무나도 많단 말이야.
아무튼 예온이는 조금 지친 모양인지, 기둥에 기대어서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대체 얼마나 오래 탄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지쳐보이는 기색은 있어보였다. 그건 그렇고 저 말과 상당히 친한 모양이네.
분명히 우린 어제 이 목장에 도착했는데 말이야. 저 애, 의외로 동물들에게 사랑받는 타입이라던가 그런거려나? 뭐, 나하고는 상관없지만 말이야. 난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하고만 잘 지내면 되거든. 아. 예롱아. 너처럼 예쁜 고양이는 또 없을거야. 보고 싶어어.. 아빠가 집에 돌아가면 너 꽉 끌어안고 예뻐해줄게!
예롱이 생각을 하면서 마리우스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다가 이제 슬슬, 마리우스와 함께 달리러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예온이에게서 같이 달려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그 말을 듣고서 나는 의아하게 예온이를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저 녀석. 여기에 쉬려고 들어온거 아니었나? 휴식 취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으면서 바로 나가도 되는건가? 으음.. 조금 걱정되는데 말이지.
"너, 휴식취하려고 들어온거 아니야? 그렇다면 휴식취하는게 좋지 않겠어? 아니, 뭐 같이 타고 싶다면야 난 상관없어. 하지만 지쳤는데 말을 타는거라면 추천은 못해줘. 너도 승마해봤으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체력 많이 쓰이잖아. 아니, 뭐, 딱히 나하고는 상관은 없지만.. 괜히 네가 다치거나 하면 내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책임을 져야해서 귀찮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또 다시 틱틱거리는 목소리가 필터를 거치지 않고 입안에서 빠르게 빠져나왔다. 아니, 진짜 왜 나는 항상 이런거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게 그리도 힘든건가?! 까칠해도 너무 까칠하잖아! 나! 이런건... 역시..그 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범적이지 못하다고! 으으! -
142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2:18:02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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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2:18:50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겨울주도 학원 잘 가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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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2:23:52저도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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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배예온-김하늘 (25358E+56) 2016. 4. 23. 오후 2:24:31"말을 타는 건 원래 운동이 많이 된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처음 탔을 때에는 근육통 장난 아니었어요. 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게르디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널따란 초원지대를 높은 시선에서 바라보니 확실히 좋습니다. 이런 목장에서 양도 보고.. 타조도 보고-타조도 있을줄은 몰랐는데. 알 요리라던가 알껍데기로 만든 공예품 같은 것도 있으려나...
"휴식이라곤 해도 그다지 격하게 달렸던 것도 아니라서 괜찮아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키득거리며 말하고, 게르디의 옆구리를 살짝 건드려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늘 형이 조랑말을 타고 올 것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나아가는데 역시 이런 데에서 사람이 휴식을 평온하게 취하는 것이 좋겠죠. 도시에 다시 나가는 건 아직은... 그렇습니다. 도시에 나가는 건 딱히 하고싶지 않네요. 죄송하긴 하지만 그 쪽에도 가고 싶지 않고요. 그런 마음을 알아차린 건지. 천천히 걷던 게르디의 속도가 조금 빨라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어쨌거나. 즐거우면 되잖아요? 타조는 탈 수 있으려나요?"
설마요. 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궁금합니다. -
146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2:24:56다들 안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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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2:28:43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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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2:37:48한 두번 타본게 아닌지, 예온이의 승마 실력은 생각보다 괜찮아보였다. 어제 처음으로 말을 탄 나하고 너무나도 비교가 된다고 해야할까? 아니, 뭐, 따..딱히 내가 떨어진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어, 어제 처음 탔는데 이 정도면 양호한거잖아! 안 그래?
그래! 어제 처음 탄거인걸! 처음부터 뭐든지 다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솔직히 나 정도면 꽤 괜찮은 편이지! 그렇고 말고. 아야야야얏! 양심아! 지금은 안돼! 마리우스의 위에 탔단 말이야! 여기서 떨어지면 진짜로 죽어! 나! 슈퍼맨도 낙마한 바람에 장애를 얻었다는 말이 있단 말이야!
양심이 콕콕 찌르는것을 애써 이겨내면서 나는 예온이의 뒤를 따라 마리우스를 타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눈 앞에 있는 푸른초원은 보기만 해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역시 난 회색 아스팔트보다 녹색의 자연이 더 좋았다. 호은골에서 평생 살고 싶은것도 바로 그 이유였다. 조금 발전이 덜 됬다고 할지라도 자연에서 얻을수 있는 수수한 아름다움은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웠으니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저편에서 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원이와 유미도 있는것 같은데. 뭐, 일단은 내버려두는게 좋겠지. 괜히 말타고 달려가봐야 방해만 될테고 말이야.
"즐거우면 된다라. 뭐, 어느정도는 공감이야. 지루한것보다는 즐거운게 낫지. 타조라. 글쎄. 굳이 타고 싶진 않은데 말이지. 애초에 탈 수나 있으려나?"
말을 하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타조가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수많은 타조들은 그 긴 목을 흔들면서 자기들끼리 신나게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놀고 있었다. 예온이의 말을 들어서일까? 살짝 타조 등에 타는 것을 상상해보았지만 역시 상상이 가지 않았다. 등 뒤에 타는 순간 저 긴 목을 돌려서 부리로 물거나 찌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야. 애초에 타조 등에 탈 수 있기는 한걸까?
아니, 뭐 애초에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니까. 타조 등에 탈 마음은 추호도 없고. 아니..따, 딱히 무서울 것 같아서 그러는건 아니야! 절대로!
살짝 마리우스의 옆구리를 툭 건드리자 마리우스가 살짝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음. 음. 역시 이 느낌이지! 이 시원한 바람. 그리고 속도! 역시 승마가 이래서 재밌다니깐!
"야. 넌 언제부터 말을 탔냐? 외국에서 지냈다고 했지? 외국에 있을때 카우보이처럼 막 말을 타고 돌아다니고 그랬다던가 그런거 아니야?"
마리우스의 속도를 느끼면서 예온이에게 질문 하나를 던져보았다. 아무리 봐도 한두번 타는 실력은 아닌것 같았으니 말이다. -
149 배예온-김하늘 (25358E+56) 2016. 4. 23. 오후 2:57:51"확실히 타조는 무리일지도요. 애초에 날개달린 동물은 타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뼈가 그정도로 튼튼하게 보이지도 않고..."
타조는 아무래도 무리겠지. 아주 가벼운 어린아이가 아니면 안 될 거야. 예를 들자면 초등학생 저학년이나 고학년 중에서도 작은 아이들?
"초등학교 때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저학년 때 손을 잡혀 끌려간 곳에서 처음 봤었죠."
아련한 추억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승마장에 가서 탄 다음에 승마가 즐거웠었지. 아예 말 한마리를 샀던 것 같네요. 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게르디의 위에서 생각이 살짝 잠깁니다. 게르디도 아는지 히힝. 하고 울면서 걸어나갑니다.
"그 말은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브리딩 쪽일 거예요.
제 관리하에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 말 이름이 엘리제였던가....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서는 황금빛 아할 테케도 타 봤고요."
외국에서 대놓고 길에서 말 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승마 클럽에 갔었어요. 라고 말을 이어나가면서 속력을 좀 내 달리다가 한 바퀴 돌아오는 걸 해봅니다. -
150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3:06:37"흐~음. 그렇구나."
초등학생때부터라.
상당히 오래전부터 말을 탔다는 것을 대충이나마 알 수 있었다. 물론 브리딩이 뭘 말하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여기서 모른다고 하면 최고 연장자로서의 체면이 서지 않을것 같았기에 애써 아는 척을 했다. 뭐, 정확히는 그냥 고개를 끄덕끄덕하는것 정도였지만 말이다.
어릴때부터 말을 타서 그런걸까? 역시 저 녀석은 나보다 훨씬 말을 잘 탄다는게 느껴졌다. 나는 당장 균형 잡기도 힘들어서 빠르게 속력을 내는건 아직 힘든데 저 녀석은 잘만 달리고 있지 않은가.
의외로 저런쪽으로 재능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닐까? 저 녀석?
딱히 이상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꾸준히 승마클럽에 갔다는 시점부터, 이미 승마를 좋아한다는거니까 말이야. 좋아하지 않으면 꾸준히 할 이유가 없잖아? 당장 나만 해도, 그림 그리는게 좋기에, 쭉 그림을 그려왔지 않은가. 나에게 있어서 그림이 저 녀석에게 있어서는 승마가 아닐까란 생각이 문뜩 들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는 마리우스와 함께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예온이가 자유자제로 말을 다루는것과는 달리, 나는 그저 천천히 걷다가, 한번씩 달리는 정도였다. 솔직히 이것도 조금 벅찬 편이었다. 저 녀석처럼 빠르게 달리면 떨어지지 않을까 무섭기도.......아니아니아니!! 어디까지나 조금!! 조금!! 쪼~~~~~금이야! 착각하지 말라고!
아무튼 나는 마리우스의 방향을 조금 틀어서 예온이쪽으로 천천히 나아가게 했다. 내 마음을 알아주었는지 마리우스는 내가 원하는대로 예온이를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나아가기 시작했다.
"야. 배예온. 넌 보니까 말 타는거 되게 좋아하는것 같은데 맞냐?"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랬기에, 한번 가볍게 제안을 예온이에게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나하고는 상관없는데 장차 말타는 직업 같은거 해보는건 어때? 아니, 뭐 어디까지나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뭐, 같은 학교 선배로서 얘기 한번 꺼내보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151 배예온-김하늘 (28898E+56) 2016. 4. 23. 오후 3:14:29"지금은 다른 마주에게 넘어갔을 거예요...."
저 멀리를 바라보면서 장애물 넘기같은 것도 시도해 볼까. 란 생각도 했지만 그저 거의 초면인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무리겠지. 말의 목을 바라봅니다.
"네. 그렇죠. 좋아하는 거예요."
"아직 제겐 시간이 많으니까... 많은 직업들 중에서 생각해 봐야겠죠?"
물론 예희누님은 18살에 직업을 확고히 정해서 일직선으로 달려나가셨지만... 그정도는 제겐 무리고요.
완곡한 반의 받아들임과 반의 거절이 삮인 말이었다. 물론 말을 타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도 못했기에 이런 반응이기도 하였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군요. 그럴 거예요."
"그림도 있고 첼로도 있고, 이런 승마도 있고... 제겐 아직도 길이 많이 있겠지요."
정 이도저도 안된다면 예희누님의 부모님의 가게라도 물려받으면 되려나요? 라고 농담식으로 말합니다. -
152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3:24:00"이러니저러니 해도 너도 참 이것저것 고민하고 있구나.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려나?"
내 말에 예온이는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둘러대면서 답하기 시작했다. 뭐, 결국엔 자신도 앞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일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예온이는 아직 16살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당장 나만 해도 호은골에서 미술경연대회가 있기 전까지 끝없이 방황하지 않았던가. 물론 지금이야 확고하게 나의 길을 찾았고 그 길을 향해서 나아갈 자신이 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그림을 포기하고 아버지처럼 농사나 지을까 생각해왔었다.
꿈이라는게 다 그런것이 아닐까싶었다.
자신이 뭘 해야할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게 바로 우리 학생들이 할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느쪽이건, 저 녀석은 저 녀석 나름대로 고민하고, 그 답을 찾아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선배로서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해줄 생각이고, 저 녀석이 힘들면 도움도 줄 생각이다. 아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잖아.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이고, 저 녀석은 미술부 부원이기도 하니까. 즉, 나는 저 녀석에 대해서 이것저것 신경을 써주는게 당연하다는 의미다.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범적인 자세잖아. 이거. 안 그래?
조금 용기를 내서 예온이의 속도에 맞춰서, 마리우스를 달리게 해보았다. 조금은 익숙해진걸까? 이제는 속도를 어느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마리우스도 속도를 내니까 살짝 신이 나는것처럼 보이는건 절대로 내 기분 탓이 아닐것이다.
"당연히 길이 많이 있지! 청춘답게 열심히 고민하라고. 그러다가 정 답이 안 나오면, 나에게라도 물어보던지. 아니, 뭐 일단은 학교 선배고, 동아리 선배니까 같이 고민 못해줄것도 없어. 선배라는게 원래 다 그런거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바보구나. 김하늘.
이런 멋진 대사를 말할때는 틱틱거리지 말라고!! 으으으으! -
153 서희주 (68202E+50) 2016. 4. 23. 오후 3:29:47느긋하게 왔는데도 사람 적다...? 서희주 갱신합니다!
호오. (팝콘 -
15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34:25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팝콘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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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배예온-김하늘 (48699E+55) 2016. 4. 23. 오후 3:36:35"이것저것이죠. 나는 진실로 향해야 해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저쪽 먼 곳을 쳐다봅니다. 그 곳에 길이 있는 것을 보기라도 하는 양.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내 길은 누군가 이미 오라는 듯 손짓하기만 했습니다. 아니 손짓하고 그 길은 험했죠. 그것은 시련을 주는 일이었을까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요.
"많이 고민해야겠네요. 그런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답이 안 나오면 진짜로 찾아가 드릴 테니까 각오하시라고요? 각오하시라는 건 농담이지만 찾아간다는 건 진담이라고요?"
하늘 형의 멋진 대사에 어쩔 수 없이 묻어나는 츤데레에 그림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완전히 정해지고 모든 게 해결된 다음에야 나는 벗어날 수 있는 걸까. 라고 중얼거리면서 말과 속도릴 좀 내서 달려본 다음에
"저는 좀 저 쪽까지 굉장히 속력내서 달려본 다음에 들어가려고요. 아까 전에도 탔었으니 이젠 들어갈 때도 되었지. 하고요."
하늘형은 더 달리실 건가요? 라고 물으면서 말이 다각다각 걷는 소리를 듣습니다. -
156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3:37:37안녕하세요 서희주.... 하품은 산소가 부족한 거라던데. 왜 하면 잠이 오는 것 같은 감각이 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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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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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39:14단비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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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41:08으음 지금은 조용하군요! 하하하
친구한테 오징어를 보여주면서 저 짤 처럼 닮았다고 해주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하더라구요
미안해... -
160 배예온 (28898E+56) 2016. 4. 23. 오후 3:44:59안녕하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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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3:45:2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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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46:05다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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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3:46:46다혜주도 어서오세요! 저 짤 말고도 오징어짤 많던데....(못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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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하늘-예온 (07216E+56) 2016. 4. 23. 오후 3:47:57"진실? 뭔 소리야? 그건 또?"
얜 저번부터 중학교 3학년밖에 안 된 애가 왜 이렇게 철학적으로 나오는거야? 도데체 뭐가 이리 복잡한거야? 아니, 뭐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복잡하게 살아가는것만 따지자면 나도 만만치 않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이 녀석은 왠지 느낌이 나보다 더 복잡하게 살아왔다는 느낌이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힘이 되주고 싶지만, 그게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뭐, 한가지 확실한건 이 녀석에게는 어느 정도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신뢰를 받지 않다면 찾아가니 뭐니 하는 소리를 할린 없을테니까 말이야. 예온이 녀석의 그런 말에 나는 피식 웃어버렸다.
의지받는다는 듯한 느낌. 그것도 상대는 나보다 동생. 그래. 역시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말이야. 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게 좋은거지. 안 그래?
"마음대로 해. 애초에 찾아오고 말고는 네 자유잖아. 그래도 정말로 찾아온다고 한다면, 상대는 해줄게. 이래보여도 호은골에서 토박이로 지내면서 동생들을 이끌고 돌본게 1~2년이 아니거든. 올거면 와. 도망칠 생각은 없으니까."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예온이는 조금 더 속도를 내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역시 말을 타는게 능숙하구나라고 제대로 느꼈다. 나는 아직 저 수준으로 타는게 불가능하니까 말이야.
정말로 저 녀석은 기마 쪽으로 나아가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뭐, 선택은 저 녀석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말이야.
그건 그렇고 정말 우리 호은 학교에는 재능 많은 이만 모여드네. 진짜 복 받은 학교이기라도 한건가?
"돌아가게? 맘대로 해. 피곤하면 가서 쉬는게 좋을테니까. 나는 좀 더 탈 생각이야. 애초에 이제 막 탔는데 벌써 내릴리가 없잖아. 안 그래?"
예온이 녀석의 말에 대답을 해준 후에 나는 마리우스로 조금 더 속력을 내서 달리기 시작했다. 푸른 벌판에 마리우스의 다그닥다그닥 하는 발굽 소리가 크게 울러 퍼지기 시작했고, 시원한 바람이 내 머리와 얼굴을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따. -
16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48:38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간에 주고받으신건가요? -
16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51:19>>163 너무 상큼한 충격을 받아서 당분간 이걸...
>>165 다른 놈 한테 보냈습니다. 의외로 제가 쭈글해짐... -
167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53:17그보다 이 시간대는 생각보다 조용하군요
흐음... -
16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54:01>>167 아무래도 오후 시간대면 밖에 외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리고 시험기간...(눈물 주르륵
-
16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3:56:20시험.... (죽음
하지만 난 시험이 없지 흐흐흐흐흐흐 -
17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57:32>>169 저도 마찬가지로 없다고 합니다. 후후후. 자유로운 프리맨이 바로 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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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서희주 (68202E+50) 2016. 4. 23. 오후 3:57:38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어서와요 단비주 다혜주!
>>154 흥흥대는 흥흥...아니 하늘이를 구경하고 예온이 반응을 기다리느라요ㄲㄲㄲㄲ -
17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3:58:53>>171 하늘:흥흥이 아니야!!(방방
-
173 배예온-김하늘 (25358E+56) 2016. 4. 23. 오후 4:00:13제 어린 시절은. 색채에 잠겨있었지만 그 색채는 무채색만도 못한 가치였습니다. 제게 큰 가치는 무엇이었을까요? 묘사에서 나는 한번도 그렇게 부른 적 없었습니다. 그것은
"저는 제가 뭘 알고 있는지도 모르네요. 무지한 건 죄가 아니라지만. 이건 죄라고 생각할지도요?"
농담이예요. 라고 끝에 붙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진담이 90% 담긴 느낌이다. 의외로 하늘 형을 신뢰하는 느낌이다. 오.... 정말 끔찍한 일인 것 같다. 그것이 두려움 안에 숨어서 내게 속삭인다. 의지하니.
"네. 이곳에 온 뒤엔 처음이라서 아직 영 익숙지 않네요."
"이왕 온 김에 많이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거의 달만에 온 거라서 그런가 어쩐지..라고 애써 웃으며 말한 다음에 돌아가려고 말머리를 돌립니다.
"그럼 정말 힘들 땐 찾아갈 테니까..."
그 다음 말은 웅얼거리기도 웅얼거린 탓도 있었고 거리가 멀어서 들리지 않았지만.... 글쎄 아직은 들어도 상관 없잖아? 돌아서서 돌아갑니다.
//이걸로 막레 해도 좋고 막레 주셔도 괜찮아요. -
17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4:02:41저걸로 막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온주! 수고하셨어요! 후우. 하늘이가 츤츤대는 애라서 뭔가 따뜻하고 다정하게 말할수가 없는게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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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서희주 (68202E+50) 2016. 4. 23. 오후 4:05:52>>172 서희: 당사자인 예온이 오빠한테 물어봐요. 흥흥인지 아닌지. (ㄲㄲㄲㄲ
그검 서희주는 이만 설명들으러... -
17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4:08:08>>175 수고하세요!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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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배예온 (65567E+53) 2016. 4. 23. 오후 4:09:56예온: 도대체 뭐가 뭐야....(망연)
예희: (다정히 검은 리본으로 눈을 가려주며) 글쎄. 너는 내 성공작. 내가 아끼는 수집품이니까. 알 필요는 없지. 안 그러니?(청초한 웃음)
이것만 남기고 잠수해야겠네요. -
17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4:12:50음. 예온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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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5:12:07우리파챠 판쵸!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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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14:5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제가 있을줄은 몰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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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15:32학원 끝났다ㅠㅠ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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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15:49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학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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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18:02하늘주 안녕하세요. 점심도 못 먹었는데 학원이 저를 죽이고 있습니다 아아아...(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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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5:18:4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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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20:17>>183 고생이 많으시네요. 겨울주도.. 시험 끝날때까지만이라도 어떻게든 버텨보세요!
>>184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186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21:00다혜주 어서오세요! 저는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면서 독백을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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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21:43>>185 힘들어서 결국은 점심을 때우면서 휴식 타임입니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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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5:25:41.dice 1 2. = 2
1. 하나의 일상을 써라
2. 오빠에 대해 써라 -
18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26:09>>186-187 문뜩 저의 학창시절이 떠올랐습니다. (흐릿) 정말 여러의미로 시험기간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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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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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5:27:21하나 오빠도 있는거야!? 분면 이 세계관 최강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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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5:28:00>>189 맞아요. 정말로 이때는 힘들어서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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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28:42하나주 하이하이에요! 하나의 오빠라고 하면 저번 독백때 세로읽기로 서로 장난치던 그 사람을 말하는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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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5:33:58얼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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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35:36>>194 뭐, 다들 밖에서 놀 이들은 놀고 쉴 사람은 쉬겠죠. 이러다가 또 시끌벅적해질걸 알기에 하늘주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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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5:37:10하하 저도 사실 곧 갈거라서요
그저 항상 얼어붙을때를 보면 하늘주를 마지막으로 끊어지는 것 보여 해본소리임다ㅋㅋㅋㅋ -
19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5: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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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11:30후후후후. 정말로 얼어붙어버렸어! 하지만 괜찮아. 언젠간 모두가 올 것을 알기에 하늘주의 의지가 솟아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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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6:20:54우아아앙
미세먼지 때문에 내일 중요한 약속이 파기되었다... (ㅂㄷㅂㄷ(시무룩 -
20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24:07다혜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미세먼저 엄청나죠. 정말. 황사도 엄청납니다.
봄은 다 좋은데 이게 문제에요. 이게. 아무튼 이 망할 황사 같으니라고! -
201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6:29:26그러니까요ㅜㅜㅜ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작업실이랑 집에만 박혀 있어야되고... (시무룩(두번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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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30:41그러게나 말이에요! 저도 오늘 그거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 처박혀있는 중이라구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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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6:33:56얍 한결주 갱신!!!!!
후후, 이번엔 아무것도 부수지 않았다구? -
20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34:57한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
205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6:34:57하늘주도 피해자군요... (토닥토닥
올해들어 황사가 더 심해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인터넷 기상 예보를 보니 오늘도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귝적으로 매우 나쁨... (오열) 내 황금같은 주말이..ㅜㅜㅜ -
206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6:35:12한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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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6:35:56다들 안녀엉!!!
그리고, 이때. 시간차로 문을 부순다!! (콰광) -
20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40:10
-
209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6:42:45>>208
(죽음) -
21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6:44:44>>209 좋아! 제거 완료! 이제 한결주를 땅에 묻으면 되겠군요! 하하하하! (땅 파기(한결주 집어넣기(흙으로 덮기(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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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태천건설의 포크레인 (21048E+52) 2016. 4. 23. 오후 7:12:57>>210 (파내서 옆에 내려놓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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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7:19:53>>211 아니. 당신 누구야?!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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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7:57:42음. 역시 시험기간!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오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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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서희주 (72397E+53) 2016. 4. 23. 오후 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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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11:22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인데..몸통박치기?!
.dice 1 2. = 1
1.하늘주는 저 우주의 별이 되어버렸다.
2.하늘주는 서희주를 잡아냈다. -
21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11:53
-
217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19:58핫하☆(세리머니
안녕하세요 흥헤롱주! -
218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8:20:08하나!! 뿌쑨다ㅏㅏㅏ!!! 모두의마블!! (와장창
치히로 중복 싫어!! 다니엘!! (땡깡 (쥬금 -
21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20:46흥헤롱주가 아니라고 합니다. My name is 하늘주!
하늘:왜 하늘주는 영어가 아닌건데?
하늘주:시끄러워.(입 막기)
하늘:읍...읍...!! -
22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21:13하나주 하이하이에요! 모두의 마블 하시나보죠? 전 그거 안한지 되게 오래 되었네요. 옛날엔 조금 했었지만요.
-
221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22:18어서와요 하나주!
>>219 서희: 하늘 오빠는 흥헤롱 오빠니까 하늘주는 흥헤롱주 맞아요☆ -
222 자취 1년차 초등생의 요리시간 (46261E+53) 2016. 4. 23. 오후 8:23:07"아이 참, 나 혼자 산 지 꽤 됐어요. 걱정할 거 없다니까요?"
더한 폭탄 발언으로 염려 어린 목소리로 만류하는 언니 오빠들을 설득(?)한 뒤 신선한 식재료 - 큼지막한 타조알과 마찬가지로 큼직한 유리병에 담겨있는 홀 밀크(Whole milk, 원유) 등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안고 당당히 주방 스페이스에 입성한 서희는 먼저 재료들을 개량하기 시작했다. 개량해 둔 재료들을 구석에 몰아둔 뒤, 서희는 곧바로 커다란 냄비에 홀 밀크를 붓고 중불에 두고는, 한번 씻고 나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한 보울에 타조알 두 알에 칼로 홈을 내어서는 깨트려 넣고, 흰자는 분리해서 냉장고해 두고, 남은 노른자를 거품기로 툭툭 깨트리고 바닐라 에센스까지 몇방울 떨어트린 뒤,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미친듯이 젓기 시작했다. 물론 도중에 가열중인 우유를 확인하고 한번 저은 뒤 약불로 낮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무리 약 2년간 자취 비슷하게 살았다지만, 초등학생임을 생각하면 참으로 가공할 행동력이 아닐 수 없었다. 어쩌면 음악만큼이나 식도락을 사랑하는 마음과, 무언가에 꽂히면 열정을 쏟아붓는 성미가 만들어낸 성과일 지도 몰랐다. 물론, 처음부터 서희가 능숙하게 식재료를 만진 것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의붓모의 집에서 살던 시절, 가정부 아주머니에게서 고난이도의 요리까지 배우는 동안 생긴 자잘한 화상이나 상처 등은 희미하나마 확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미친듯이 저어댄 설탕을 넣은 노른자가 아이보리색이 되고, 가열하던 홀 밀크에서 옅은 김이 올라오자 급히 불을 끈 서희는, 국자로 반 국자씩 우유를 넣어가며 노른자와 우유를 섞기 시작했다. 이 역시 어른이 없을 때 우유를 무식하게 텀벙 넣었다가 계란찜 아닌 계란찜을 만들어버리거나, 발등에 화상을 입은 뒤에 얻은 깨달음이었다. 우유와 계란의 혼합물을 체에 걸러 조심스레 냄비에 부은 뒤, 서희는 그것을 중불로 가열하며 거품기로 팔이 빠지도록 쉬지 않고 열심히 저었다. 팔이 뻐근했지만, 조금씩 올라오는 푸근하고 달콤한 냄새와, 고운 아이보리색의 색감으로 시각과 후각이 만족했기에, 서희의 얼굴엔 지친 표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나지막한 콧노래까지 흘러나왔다.
대량의 노른자와 우유의 혼합물이 조금씩 뭉근해지고, 조금은 크림이랄 만한 텍스쳐가 되자, 서희는 저쪽에 밀어둔 여러개의 푸딩용기를 가져와 그대로 반죽을 부으려다 - 냉장고에서 버터 한 덩이를 잘라 덜어서는 그것을 전자레인지로 녹인 뒤 작은 솔로 얇게 펴바르고, 고운 틀로 거르며 한 국자 반씩 넣었다. 얼추 완성되자, 서희는 냄비 하나를 더 꺼내와 물을 얕게 부어 조금 데운 뒤 바닥에 헝겊을 깔고 푸딩용기를 여러개 둔 뒤 뚜껑을 덮고, 그것들을 쪄내는 동안 커스터드를 만든 냄비를 씻어다가 같은 작업을 반복하고 나서, 작은 팬을 가져와 설탕과 물을 넣어 캐러멜 시럽을 넉넉히 만들었다. 이 모든 작업이 완료되고, 병에 담은 시럽과 푸딩들까지 냉장고에 넣은 뒤에야, 서희는 후아아- 하고 숨을 몰아쉬었다. 설거지해야 하는데 귀찮아. -
223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8:23:51갱신.
짧게 돌리실 분? -
22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25:25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음. 저는 조금 보류해둘게요. 왠지 모르게 머리가 좀 멍해서요. 살짝 두통끼도 있는것 같지만 괜찮겠죠.
>>222 서, 서희 대단해! 초등학생이 아닌것 같아요. 언제봐도! -
225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28:43어서와요 다혜주! 음, 제가 비긴 한데 집가는 길이라 텀이 보장되지 못한단 게 걸리네요. 일단 이삼십분 후 집도착이긴 합니다.
>>224 스물하나인 안쪽 사람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아서 그렇습니다... 는 지하철에서 왠지 음악회?! -
226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8:37:13>>225 그럼 서희주 집 도착 후 돌리던가 할까요?
-
22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41:07그럼 저는 두 분이 돌리는것을 보고 조용히 팝콘을 준비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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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43:03>>226 이게 아홉시쯤 끝난다네요. 그래도 간간히 레스 이을 순 있겠습니다. 아홉시까지 기다리기에는 다혜주 시간이 촉박할 수 있고 말이죠. 위의 상황에 이어주시거나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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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45:29음. 살짝 두통약을 먹고 왔습니다. 조금 나아지네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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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47:34>>229 머리 아프시면 일찍 주무셔요. 화면 보지 마시고 눈을 잠시 감고 계신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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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엄성진주 (4186E+58) 2016. 4. 23. 오후 8:49:30돌릴자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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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51:49>>231 삼인팟이라도 좋으시다면 저하고 다혜주랑...? 아 물론 다혜주의 동의도 있어야죠.
는 바이올린 아가씨랑 피아노&기타 남자분들이 흥헤롱이 당황할 때 깔리는 노래 연주하신다. -
23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52:37>>230 음. 그러기에는 제가 조금 작업하는것도 있고 해서 무리일듯 하네요. 뭐, 정 안 좋으면 자러 가겠지만요!
>>231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
234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8:52:42>>228 음...
.dice 1 3. = 1
1. 시리어스
2. 일상
3. 서희는 다혜를 당황시킬 수 있다? -
235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8:53:20>>231 성진주 안녕하세요~ 아. 죄송하지만 삼인팟은 무리... (꾸벅
-
23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8:55:30성진주 돌릴 분 찾으시나요? 9시 넘어서라면 가능할듯 합니다. 네. 지금은 제가 좀 작업하는게 있어서 말이죠. 돌리는거 좋아합니다만, 일단 하던것부터 먼저 끝내는게 답이겠죠?
-
237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8:56:06>>233 무리하진 마셔요(토닥
>>>234 (피가 끓어오른다
선레는 누가?
>>235 흐음, 제가 밖만 아니라도 멀티 해드릴텐데(브금: 난감하네~ -
238 엄성진주 (4186E+58) 2016. 4. 23. 오후 9:01:06이번엔 제가 바빠져서..
-
23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03:01그렇군요. 무슨 바쁜 일인진 알길이 없지만 그 바쁜 일 열심히 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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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06:08다녀와요 성진주!
아아 공연 재미졌다. 역시 음악은 국가가 내게 허락한 유일한 마약... 은 무슨.
는 웨얼스 다혜주?(두리번 -
241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07:18>>237 .dice 1 2. = 1
1. 서희주
2. 다혜주
늦어서 죄송함다! 잠시 작업실좀 치운다고... -
242 이름 없음 (28508E+55) 2016. 4. 23. 오후 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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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09:24창문 열고서 환기를 좀 시키니까 나아지네요. 아무래도 방속 공기가 좀 쾌쾌했던 모양입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까 정신이 맑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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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09:41>>241 노높 는 저네요. 이제 다시 집 가기 시작해서 좀 걸립니다. 일단 서희는 현재 조건부 씌리아쓰 상태라 다혜쪽도 씌리아쓰했으면 하는데 어떠신가요. 참고로 물어보먼 떡밥도 나옵니다!(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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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10:27어서와요 창문박살!(파편으로 유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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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11:06저, 저 짤은 하나주의 짤인데! 하지만 말투가 하나주가 아니군요.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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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13:09>>245-246 서희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약을 더 빨고 싶어집니다.(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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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13:29>>244 다혜도 시리어스라... 아님 다혜가 서희를 상담해주는 것도 좋고요.
다혜는?
.dice 1 2. = 1
1. 꽤 시리어스하다.
2. 조금 시리어스하다. -
24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13:46겨울주셨군요! 하이하이에요! 정말 시험기간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시는군요. 하지만 약은 안됩니다!(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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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14:11겨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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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14:46>>249 어째서에요?!! 8ㅁ8
>>250 다혜주도 안녕하세요! -
25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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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15:38>>248 서로 꽤 씌리아쓰하네요. 아주 좋소! 아 물론 서희는 본인도 위태로워보인다면 상담받지는 않습니다. 닝겐 대 닝겐의 대화라면 대화념. 대강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분위기 잡을 겸 노래한곡조 뽑는 걸로 써볼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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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16:23>>253 다혜도 그렇고, 서희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려고 할테니, 이 무슨 평행선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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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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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18:29>>253 이런... 다혜도 서희에게 자기 얘기 안 꺼낼텐데요...
전 좋습니다! 서희가 찔러도 답 해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
257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18:58>>254 그건 하늘이와 돌렸을 때도 비슷했죠 아마...(먼산
서희: 위태로워 보이는 사람은 스스로 지탱하기도 어려우니 기댈 수 없다. 그것이 나의 폴리씌!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서도(먼산2 -
258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20:11>>256 무엇보다도 다혜는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철통방어인 것 같으니까요. 두차례에 걸친 진실게임 때 솔직히 그 방어력에 놀랐습니다. 겨그로도 안 통해...(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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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20:25>>256 서희도 캐묻지는 않을 거예요, 지난번에 피본 일도 있고. 그럼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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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21:56>>258 다혜를 당황시키기 위해서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랑이를 통해서 정보를 끌어내야만 해요! 근데 랑주 바빠서 못 오잖아. 안될거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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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22:33>>260 이런 세상에...(눈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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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23:44>>258 ㅋㅋㅋㅋㅋ 겨그로ㅋㅋㅋㅋㅋㅋㅋ
>>259 넵.
무엇보다도 다혜는 가족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랂았죠. 제일 친밀한 관계인데도. 그만큼 상처도 깊고...
뭐, 예중 친구들만 대충 다혜 관힌 일을 알고 있어료. 서울에서 같이 지냈고 자주 만났고 옆 학교였기 때문에 다혜의 아픔에 관한 이야기는 대충 들은거죠. 그리고 그 얘기는 아무도 꺼내지 읺고 있고. 가족은 다혜에게 몇 차례 물어봤지만 대답하지도 않았... -
263 박시원 - 암흑기 2 (00943E+52) 2016. 4. 23. 오후 9:23:48짝. 짝. 짝. 짝. 짝. 짝.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재판의 시간. 나의 인생이 걸린 시간. 오늘은 별 거 없었다. 그냥 열심히 증인, 검사, 변호사끼리 열심히 떠들어댔고, 그 결과 제 1심은 그냥 넘어갔다. 검찰은 제 2심때까지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더 찾아야 하고, 난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야 한다. 상대를 몰아넣기 위한 증거를 찾기는 쉽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길을 찾는건 힘들다. 하지만, 난 해야 한다. 일단 제 2심 때까지는 가석방 조치다. 집에서 일정 거리를 넘지 않는 이상은 활동이 가능하다. 학교에 한번 가봤지만... 이미 내가 범인이라는 인식에 삐진 모양이다. 다들 날 무서운 눈길로 바라볼 뿐이었다. 나는 그 이후로 학교에 가지 않았다. 나만 고통받을 뿐이니까.
2일째. 변호사와 함께 돌아다니던 와중에 현장 근처에 사는 남자를 만났다. 겉모습은 차분했지만 무언가 두려워 하는 기색이 있었다. 변호사와 나는 수상한 점을 느껴 이것저것 수사를 해봤다. 처음의 남자는 무너질 기색이 없었지만, 알리바이를 묻는 순간 흔들렸다.
" ....그 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
" 쓰레기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 그 길의 앞이든 옆이든 뒤든. 어느 쪽으로 가던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없는데요? "
" ........ "
여기서부터 그는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약점 하나로 그는 당황해버렸다.
" 그때의 일을 증언해줄 사람은? "
" ...... "
" 굳이 빠른 샛길 말고 옛날 길을 선택한 이유는? "
" ...... "
추궁당하는 그를 보며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얼마 전까지 저랬었으니까. 여튼, 그는 어느 순간 돌변해버렸다.
" X발! 아까부터 계속 따지기나 하고, 재밌냐!? 어!? 재밌어!?!!? "
갑자기 변한 그의 태도에 우리는 순간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그것도 잠시. 그가 처음과는 180도 달라진 얼굴로 우리를 죽일듯이 바라보며 칼을 들었을때 변호사다 발빠르게 움직여서 그를 제압했다. 그리고 대략 5분정도 눌려서 날뛰었을까, 그는 진정된듯 했다.
" ....후우. 죄송합니다. '그 녀석'이 나온 모양이군요. "
" '그 녀석'....? "
" 저는... 다중인격자 입니다. "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다중인격자. 그러니까, 인격이 여러개라는 소리다. 대개 2개정도. 그도 그런 장애가 있다는 소리다. 그는 '그 녀석'이 살해를 저질렀을거라고 진술했다. '그 녀석'이 자신을 지배할때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변호사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그를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보내자고 했다. 나도 동의했다. 본 인격이 살해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일단은 치료가 급선무다. 감옥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 그를 정신병원에 보내려면 그의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우리는 증거를 닥치는대로 모으기 시작했고, 검찰측의 방해도 있었지만 상당히 좋은 근거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제 2심이 시작되었다. -
264 박시원 - 암흑기 3 (00943E+52) 2016. 4. 23. 오후 9:24:37검찰이 증거를 별로 찾지 못한 덕에, 우리는 빠른 속도로 재판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덧 그가 유죄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갔다.
" 그럼 판결을... "
"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판사님. "
" ....? "
판결 직전에 우리를 판사를 불렀고, 그의 병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 라는 판사의 대답이 들려왔고, 우리는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수가 떠오른건 나였다. 나는 그를 증인으로 세웠고, 그에게 사간에 대해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추궁하도록 했다. 판사는 이상해하면서도 일단은 그렇게 했다. 검찰이 그를 몰아세우자, 그는 화가 났는지 얼굴이 발게지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경비원들이 그를 붙잡고 진정시키려 애쓴다.
" 시X!!!!! 그래!! 내가 죽였다!! 어쩔건데!? 그 '멍청이'가 당하고만 있길래 내가 도와줬다고!!! "
잠시 후 그가 진정되자, 판사는 그제야 그의 장애를 인정하며 감옥이 아닌 정신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일단락 되는듯 했다. 친구들도... 어색하지만 나를 예전처럼 대해주려 노력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몇달동안. 그리고 지금도 가끔 악몽에 시달린다.
[그가 정신병원에 가기 전. 우리 셋이 모여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던 그 때.]
" ...다행이군. 자네. 치료받을 수 있게 되서. "
"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다음에는 치료되서 보면 좋겠네요.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봐요. "
우리는 몸을 돌리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하지만 그가 불러세웠다.
" 아, 저기요. "
" .....? "
" 저... 아까 판사님이랑 경비원 분들께, 욕해서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
" 아, 알겠네. "
.....? 뭔가 이상했다. 그래서 잠시 멈춰서서 생각해보다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 ...? 학생. 왜그래? "
" ....아저씨. '그 녀석'이 지배하게 되면, 기억을 못한다면서요...? "
" .....!! "
잠시 정적. 그리고....
.
.
.
짝. 짝. 짝. 짝. 짝. 짝.
" 하하하... 아하하하,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 "
- THE END? - -
265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24:42>>260 글쎄요?
>>262 오타봐... 랂->않 힌->한 료->요 -
26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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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29:54>>263-264 (공포영화 하나 다 본 기분(새하얗) 세상에...그럼 다중인격자라고 하는 건 그 아저씨가 유죄 판결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거죠?? 시원이 과거...어어...어버버버(눈 비비기(다시 확인하기
-
268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30:26아무튼 시원주 어서오세요! 독백은 무서웠습니다...(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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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한결주 (25358E+56) 2016. 4. 23. 오후 9:32:17한결주 갱신할게! 우와, 뭔가 프라이멀 피어 느낌나는 독백이 올라와있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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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한결주 (48699E+55) 2016. 4. 23. 오후 9:32:17한결주 갱신할게! 우와, 뭔가 프라이멀 피어 느낌나는 독백이 올라와있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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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한결주 (28898E+56) 2016. 4. 23. 오후 9:32:56으 다중작성.... (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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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33:08한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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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한결주 (48699E+55) 2016. 4. 23. 오후 9:34:57다들 안녕!!
-
27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35:00한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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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35:19설거지를 끝내자, 꾹꾹 눌러두었던 상념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보니 나, 오늘 생일이지. 잊고 있었네. 서희는 옅은 쓴 미소를 입가에 매달았다. 필요 이상으로 가지런히 그릇을 개어두었음에도 찝찝한 기분이 영 가시지 않자, 서희는 하아, 하고 가볍게 한숨을 내쉰 뒤, 흰 반팔 티셔츠 위에 하늘색 가디건을 걸치고 바깥으로 나섰다. 선선한 바람에 지그시 감았던 눈을 뜨자, 발갛게 타오르는 노을이 시야를 가득 매웠다. 서희는 그대로, 그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희는 입술을 꾹 다물고, 조금은 참담한 듯도 보이는 무표정으로, 멍하니 상념에 잠겨들었다.
/일단 짤막하게 갔습니다. 시간관계상+배고파... -
276 서희주 (46261E+53) 2016. 4. 23. 오후 9:35:42다들 어서오세....
(뭔가 엄청난게(읽으러 감 -
277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36:55>>275 서희는 생일날에 다혜와 시리어스하게 시간을 보내는 건가요?! 8ㅁ8 아아 서희야...(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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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9:37:33두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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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37:44아. 맞아 말하는거 잊고 있었네. 월요일부터 새로운 스테이지인 8월에 돌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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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9:38:55헤헤헤헤헿↗헿↗헿↗ 여러분 과식은 안좋아요. 그래도 치킨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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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38:56>>279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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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39:38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치킨 드신 모양이네요. 저도 먹고 싶어졌습니다. 치킨. 내일 시켜먹어야겠어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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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한결주 (48699E+55) 2016. 4. 23. 오후 9:39:48응응 다들 반가워~
>>279
벌써 4월도 끝인가.. (아련)
린비주 어서와! -
284 겨울주 (28508E+55) 2016. 4. 23. 오후 9:39:53린비주 어서오세요! 치킨 드셨어요?! 세상에 왜 안 나눠줘요...!(땡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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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9:39:55>>277 어차피 생일인 이상 시리어스하답니다(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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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9:40:11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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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9:40:25참고로 피자도 먹었지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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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42:02>>283 4월도 거의 끝물이죠. 슬슬 5월달이 되고 호은 학교도 8월에 돌입하는겁니다! 하하하! 이젠 한여름이다!
>>285 생일인데 시리어스한건 슬프지 않습니까?! 여러의미로?! 8ㅁ8
>>287 어라. 많이 드셨네요? 소식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 그건 린비였나...?(헤깔림 -
289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9:44:31롤코타 하던 중 시나리오 목표가 3년 안에 1,000명인 줄알고 손님들 수가 3년이 되가는데 안 채워져서 놀이기구하고 상점 광속 도배하고 마케팅을 남발해서 겨우겨우 기간 내에 달성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4년이어서 데꿀멍했습니다....
근데 봅슬레이 롤러코스터 이건 대체 지으라고 만들어진건지 의심스럽네요.. 뭔 커브를 돌면서 터지고 올라가면서 터지고 내려가면서 터지고 그냥 움직이면서 터지면 어떻게 하라는겨? -
290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9:44:37그러고보니 7월달 생일인 학생들한테 선물 줘야하네. 라고 생각을 하며 오늘은 서희에게 선물을 주려 기타 음반 3장과 어머니가 직접 디자인한 (내가 부탁해서), 서희의 이름이 새겨진 아름다운 파스텔톤 색상의 기타 피크. 그리고 이번에 어머니와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로 만든 시계까지 준비를 했다. 서희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많이 챙겨주라고 주셨다. 음반은 내가 직접 구했고. 그리고 예쁜 유리병에 담은 녹찻잎. 조금 큰 복숭아색 선물 상자에 차곡차곡 정리를 했다.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하늘색 플레어스커트, 하얀 반팔 셔츠를 스커트 안에 집어넣어 살짝 뺀 스타일을 하고는 방에서 나왔다.
일단 여학생용 산장에는 서희가 없는 것 같으니 밖으로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다 몇 걸음 걷다보니 서희가 보였다. 뭔가 안 좋아보이는 뒷모습에 나도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애써 감추고 서희에게 다가갔다.
"안녕~" -
291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9:45:28린비주 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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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45:3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봅슬레이 롤러코스터라고요?! 그거 대체 무슨 롤러코스터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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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47:01음냐. 그러고 보니 어느새 4월 23일이네요. 요새 독백 같은거 쭉 안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다시 쓰게 될 날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시간이 빠르긴 빠르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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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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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9:51:16아. 소식이요? 그건 린비고 저는 치킨 세조각 피자 두조각 이상을 먹는 대식가입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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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51:46>>294 .....말 그대로 봅슬레이로군요. 아니, 그 전에 저거 되게 위험해보이는데요?! 물 때문에 마찰력이 거의 없어서 속도가 장난 아닐텐데?! 괜찮은겁니까?!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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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한결주 (48699E+55) 2016. 4. 23. 오후 9:52:37(치킨 세마리와 피자 두판을 먹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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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53:52>>295 그러하군요. 덕분에 피자도 먹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크으! 진짜 사먹을까...
>>297 .........네?(동공지진) 진짜로요?! 그게 배에 다 들어가나요?! -
299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9:54:09>>295 치킨 세조각에 피자 두조각... 순간 진짜 대식가인걸로 착각했......
>>296 ..... 넹...? 저거 물 없이 그냥 바퀴로 움직이는 건ㄷ..... 아, 그리고 저거 제가 지은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가져온 거라고 합니다. -
300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9:54:37휴우. 독백 후 먹는 피자는 맛나군요! 뭐 여튼. 암흑기는 일단 저걸로 일단락이지만.... 저 분. 나중에 나올지도 모른답니다?
-
301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9:55:08어서와요 지영주!
아버지 생신 축하드리고 왔습니다. 금방 올게요! -
302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9:56:04
-
303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9:56:53>>298
근성만 있다면 못하는것이 없지! (아님)
>>300
시원주 어서와! 그나저나 저거 멋지다, 프라이멀 피어같은 느낌?
율주 어서와! -
30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58:19>>299 네? 저거 물 아닌가요? 뭔가 물 같은게 보이는데요?!
>>300 일단 하늘이와 시원이는 같은 중학교니까 하늘이도 저것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겠네요. 뭐, 하늘이는 딱히 신경 안 썼겠지만요!
>>302 율주 하이하이에요! -
30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9:58:53>>303 근성의 문제인건가요?! 그거...(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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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9:59:36>>305
(끄덕끄덕) -
307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9:59:40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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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00:11아무튼 여러분들. 동물들이 뛰어노는 자연 목장이라구요! 어서 일상 돌리면서 놀란 말이에요! 타조와 달리기 경주하고 그러란 말이에요!(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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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01:14예이!
다들 안녕하세요! -
310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01:55율주 어서와요!
>>303 후후후. 그 영화 아시는군요. 명작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아시는분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304 ....!! 살인사건을 신경도 안쓰다니! 냉혈한! -
31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03:34>>310 살인사건을 신경 안쓴다기보다는 시원이가 확실하게 유죄판결이 뜬게 아닌만큼, 시원이에 대해서 막 나쁜 인상을 가진다거나 그런건 없었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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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3:44의외로 아는게 많은 사람이니까! 잡학박사라구?
또 무슨무슨 영화 좋아해? 저런 류 영화라면 셔터 아일랜드도 재밌지. -
313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0:04:30사실 피자 두조각, 치킨 세조각은 많이 먹은거고 평소에는 치킨 세조각만 먹습니다. 이번 피자는 그거 있잖아요. 작은 피자. 그래도 저는 나름 많이 먹는편이랍니다. 식탐도 많고!
다들 어서오세요! -
314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5:12>>313
피자는 두판, 치킨은 세마리씩 먹는거 아니었어? (쿠궁)
역시 여중생은 이슬만 먹고 사는건가! (그거아님) -
315 배예온 (48699E+55) 2016. 4. 23. 오후 10:05:12흐느적흐느적 갱신. 확실히 몸상태가 그러니 다르긴 다르네요......멀미약이 이렇게 절실한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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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05:13안녕, 이라는 낯익은 소녀의 목소리에 서희는 거짓말처럼 어두운 표정을 걷어치우고, 늘 짓는 미소를 생긋 지어보이며 그녀를 돌아보았다. 나름 표정관리를 한다고 지어보인 미소는 평소와 다를 것 없었지만, 고요하나마 빛나던 짙은 커피색 눈동자는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다혜 언니."
다혜의 표정 역시, 자신처럼 한꺼풀 뒤집어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서희는 아무런 내색도 않았다. 그녀가 그런 표정을 하고 있는 이유를 자신은 모를 뿐더러, 묻는다 해도 답할 사람이 아님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이상한 건가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았지. 차라리 초등학생인 나에게만 감춘다면 모를까, 별로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서희는 어두침침한 상념을 걷어내며 말을 꺼냈다.
"냉장고에 커스터드 푸딩 만들어뒀는데, 먹어봤어요?" -
31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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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05:25>>313 어째서일까요. 린비주의 많이 먹는다는 개념이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걸까요?(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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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5:35예온주 어서와. 요새 자주 아프고 피곤해보이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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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05:45어서와요 율주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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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06:22>>314 근성으ㅣ힘은 대단하네요 우와...
예온주 어서오세요! -
32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06:26아닛! 예온주! 저와 일상 돌리고 사라지신 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겁니까!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몸이 안 좋으면 빨리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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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6:43>>317
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318
(끄덕끄덕) -
32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07:10>>317 저런 개념이로군요. 왠지 그다지 타고 싶진 않다고 합니다. 저거. 라기보다는 제가 롤러코스터 별로 안 좋아해서 타지 않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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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7:14>>321
근성만 있다면 못하는게 없어! 그게 남자다! (아님) (이상한걸 가르치고 있다) -
326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08:32>>318 같은 여자이지만 피자를 혼자서 한 판 다 먹는 사람으로서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합니다...
지영: 넌 여자 치고 너무 많이 먹는 거야!! -
327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09:12>>326
아냐! 원래 피자는 한판씩 먹어줘야한다고! 근성으로!! (아님2222) -
328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09:22>>325 엑.그렇다면 저도 오늘부터 진정한 사나이가 되겠어요!사부!
쓸데없지만 율주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보단 삶은 닭이나 닭죽이 좋아요.
치킨도 물론 닭이니까 좋아하지만 먹다보면 겉에 껍질튀김? 그것때문에 두조각쯤 먹음 질린다고 합니다. -
32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10:22저는 치킨은 그냥 1인 1닭 수준이네요. 예전엔 더 먹었는데 요즘엔 입이 좀 줄었다고 합니다. 피자는..그냥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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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10:28예온주 어서와요!
>>311 으흠! 애초에 신경을 쓴다 해도 3학년때 하늘이가 매장되어버리니... (절레절레)
>>312 스릴러랑 SF쪽은 거의 다 좋아합니다! 셔터 아일랜드... 그냥 디카프리오랑 러팔로! 꼭 봐야해! 라며 거의 배우 보려 봤던 영화였습니다만... 보다보니 빠져들더군요. 스릴러는 역시 묘하게 빠져드는 뭔가가 있다니까요. -
331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0:10:31어, 음. 저는 피자 4조각도 막 먹고. 많이 먹는편이 아닌가요?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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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11:03>>327 .. 사실 그 한 판도 힘들어하면서 먹었다는... 그리고 그 날 새벽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행...(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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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0:11:25요즘은 식스팩 복구하느라 기름 있는 음식은 조금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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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11:27ㅎㄷㄷㄷㄷ
서희주는 소식가라서 겁나 짜게 먹는데 가끔 필 꽂히면 폭식합니다(? -
335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12:04>>324 저랑 반대시군요. 전 언젠가 모든 종류의 롤러코스터를 섭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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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12:04어서와요 태민주! 오오 식스팩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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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12:32어서와요 태민주!! 식스팩..... 우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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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0:13:19다들 감탄할 필요 없어요...현재 옆구리도 좀 찌고 포팩 상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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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0:13:21(가족 5명이서 치킨 두마리를 다 못 먹는다)
-
340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13:22태민주 어서오세요!
피자도 치킨도 좋지만 보쌈 먹고싶어여 수육수육 아아아ㅏㅏ -
34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13:28>>33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늘아...미안하다...!(털썩)
(설명충-설명하지! 하늘이는 중학교 3학년이 되기 얼마전에 어떤 여자애를 성희롱한것도 모자라서 엄한 짓을 하려고 한 모범생 코스프레 하고 좀 부모힘이 강한 남자애를 반 죽여놓은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하늘이는 중학교 3학년내내 학년 단위로 따돌림을 당했다. 말 그대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해서 말을 걸어주는 이가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자세한건 위키의 하늘이 항목을 참고하도록! 이상이다!)
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
342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13:50표정 관리를 한다고 해도, 역시나 어두워보인다. 하지만 딱히 묻지는 않기로 했다. 오늘 난 서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왔으니까. 사실 상자의 옆에는 손편지를 숨겨놓았다. 생일 선물에 이걸 빼먹으면 섭섭하니까.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어. 들어가서 꼭 먹어볼게. 아, 이거. 생일선물이야. 네가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을 다했어. 열어봐."
피치색의 보통 크기인 선물상자를 내민다. 고운 리본이 감겨있어 보기에도 좋다. 안에 든 걸 보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긴장도 되고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다.
서희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으며 어딘가 모를 오묘한 미소를 짓는다.
//선물들은 첫 번째 답레에 적어놨습니다! -
343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14:40>>328
그렇다면 닭백숙 30인분부터 시작한다!! (두둥) (?)
>>329
1인1닭이 무난하지, 조금 덜먹으면 한두조각 남기는 수준이고, 많이 먹으면 한두조각 아쉬운정도?
>>330
13층이랑 엔젤하트라는 영화도 재밌지! 양들의 침묵이나.. 아, 뒤의 두개는 19세 영화야. 볼때 조금 유의해서 봐야할지도? 나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봤지만.
>>331
(피자 4판씩 먹는사람)
>>332
괜찮아, 사실 그정도가 정상이니까..
>>333
어서와! 식스팩.. (먼산)
>>334
어느정도 먹는데? -
344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15:22>>340 보싸아아아암.... 그러고보니 요즘들어 보쌈을 안 먹어봤다아아아아아........ (침 줄줄
-
345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16:10>>343 꺄아아아아아아악!사부,그걸 먹었다간 터져요!
율주 살려!(도주) -
34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17:32>>345 들어오는건 자유지만 나가는건 아니란다! 율주여!!(올가미 투척)
-
347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18:22>>339
5명이서 두개를 다 못먹.. 맙소사, 역시 여중생은 이슬만 먹고 사는건가!
>>340
마늘보쌈집도 맛있던데. 티브이 나온곳!
>>345
(포획) (억지로 먹임) -
348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19:28>>344 (침 줄줄2)
겨울에 시골 내려가서 어른들 김장하는거 옆에서 김치통 씻어서 가져오고 배추 통에 담고 그러면 할머니가 수육 삶아서 김치에 싸먹...줄줄줄 -
34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0:04이쯤에서 밝혀보는 지금 하늘이의 현재 상황!
.dice 1 5. = 5
1.말을 타는건 좋았는데 내리질 못해서 계속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2.젖소의 젖을 짜는 체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3.호기심이 들어서 타조 등에 타려다가 신나게 타조에게 쫒기고 있다고 합니다.
4.양털 가위를 들고 조심스럽게 양털을 자르고 있다고 합니다.
5.그런거 없이 그냥 자고 있다고 합니다. -
35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0:45
-
351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21:00>>346-347 범인은...흥흥주와..,한결주...(다잉메세지(털썩
-
352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21:24갱신!
-
35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2:01뭣이?! 랑주라고?! 랑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시험 준비는 잘 되어가나요?
-
354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22:11>>348 그.... 그만....!!! 저 방금 전 저녁 먹었단 말예요!!!!
-
355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22:24랑주 어서오세요!
-
356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0:22:27수향주가 갱신하면서 돌릴사람을 구해봅니다!
는 이모티콘 찾아야 하는데... 거기 사이트 어디였는지 까먹었어...(죽은눈 -
35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22:34우와아아앗!! 랑주 어서와요!!!! 오랜만이에요~~!!
-
358 린비주 (08742E+54) 2016. 4. 23. 오후 10:22:35여중생이라고 이슬만 안먹어요! 햄도 좋아하고 분식도 좋아하는게 여중생이랍니다.
랑주 어서오세요! -
359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22:41수향주 어서와! 앗, 나라도 괜찮다면 나랑 어때..? (수줍)
-
360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22:48수향주도 어서와요오오오오오오오!!!!!!
-
36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3:21수향주 하이하이에요! 킵한거 있긴 하지만 한결주가 먼저 찔렀으니까 저는 조용히 빠지도록 하죠.
-
362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23:27랑주도 어서오고!
이모티콘 사이트도 따로 있었구나..!
>>358
아 맞아, 여중생 하면 그런 이미지지 ㅋㅋㅋㅋㅋ 떡볶이라던가! -
363 율주 (60536E+51) 2016. 4. 23. 오후 10:23:46>>354 후후
수향주 어서오세요! -
364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24:10수향주 어서와요!
-
365 배예온 (25358E+56) 2016. 4. 23. 오후 10:24:32그. 다들 안녕하세요. 원래 그다지 몸이 좋다고는 못한 상태이긴 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험기간 거치면서 망해가고 있...... 으... 내릴 때까지 폰은 봉인해야 할듯하네요.
-
36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5:20>>365 예온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아니, 근데 진짜 지금 글만 봐도 몸이 되게 안 좋아보이거든요?! 시험기간이라고는 하지만... 그..완전히 죽어가잖아요! 8ㅁ8
안되겠어! 빨리 들어가서 자세요! 혹은 쉬던가 하세요! 지금 진짜 쓰러질것 같단 말입니다! -
367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0:25:34>>361 아 맞아 어제 돌린거 ;0
제가 이럽니다... 자꾸 까먹어 ㅠㅅㅠ... 그럼 어 우선은 한결주랑 돌릴게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
368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0:26:06다들 안녕하세요 :>!!!!!! 오늘 사람 되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
-
36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6:13>>367 아니요. 저는 별로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음에 돌릴수도 있는거니까요.
-
370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26:19>>353 결과는 모르겠지만 공부는 열심히 하고있어요!
>>355 안녕하세영!
>>357 오랜만이에영!
>>358 그건 사람이라면 당연! 안녕하세요!
(답변이 다 단조로운 이유는 너무 오래 비워서 캐릭을 까먹었..) -
371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26:50그럼 시원이 현황은...
.dice 1 4. = 2
1.젖소 젖 짜는중
2.타조 먹이 저는척 하면서 없애는 마술 하다가 쫓기는중
3.양들 앞에서 양고기 먹는중
4.말이랑 당근 많이먹기 시합중 -
372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27:04랑주도 어서와요!
-
373 배예온 (48699E+55) 2016. 4. 23. 오후 10:28:19들어가고 싶어요 8ㅁ8 (지금은 안됨.) 길치속성도 하필 이럴때 발동되어서 헤매고....(그냥 빨리 집에가는게 해결책)
-
374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28:25>>372 하이요!
-
375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29:07>>365
으.. 어서 가서 푹 자는건 어때?
>>367
선레 써줄수 있을까? 막 목장 산책하고 있으면 같이 동물 보러 산책하는건 어때? :) -
37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29:08>>3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0 잘 지내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정말로! -
377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29:22랑주가 오셨다...?
-
37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31:48>>373 아직 집도 아닌겁니까?! 조심해서 천천히 들어가보세요. 그리고 샤워하고 빨리 주무시는거 추천합니다.
-
379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31:49>>376 2일뒤가 시험입니다.
밤샘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고려해서 1시까지 핸드폰을 하고 자기로 결정(?)했습니다!
>>377 안녕하세여! -
38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32:18>>379 ....2일 뒤가 시험이요? (동공지진) 바로 코앞이었군요. 진짜 힘내세요!
-
381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32:47끄으으아
랑주가 오셨는데 난 왜 돌리지를 못하는가. (서희주와 돌림)
좋아! 난 멀티도 가능하다! (체력부자 -
382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0:34:16>>375 에고! 잠깐 친구 톡 확인하다가 답이 늦었네요ㅠㅅㅠ 잠시만요 금방 써올게요!!
-
38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34:25>>381 이 와중에 랑주와 돌리고픈 다혜주의 강력한 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커플2호가 잘 만나질 못하니 돌리고 싶은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고 합니다.
음...그런데 저도 커플로서 돌린거는.. 4일뒤면 딱 한달째로군요. 뭐, 상관없지만요. 분홍분홍 돌리는것도 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린비주가 다양한 분과 돌리면서 즐겁게 노는걸 더 보고 싶은지라. -
384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34:42그럼 지영이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dice 1 4. = 4
1-숙소에서 뒹굴거리는 중
2-지나가던 타조한테 이유없이 쫓기는 중
3-양 한 마리한테 먹이 주다가 순식간에 모여든 양 떼한테 둘러싸임
4-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다가 너무 달려서 길 잃어버림 -
38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35:03>>384 지영이마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6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36:43으음... 오랜만에 한 번 돌려볼까요..? 돌리실 부우운??
-
387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36:52>>382
천천히 써와! -
388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37:20"기대해도 좋아요, 제일 자신 있는 종목이거든요."
그렇게 되기까지 꽤나 시행착오가 있긴 했는데, 오늘은 제법 깔끔하게 성공했고. 그렇게 자신 있는 표정으로 말하던 서희는, 다혜가 내민 고운 복숭아색 선물상자에 시선이 닿자, 조금 놀란 표정 사이에 살짝 복잡한 표정이 섞여들 뻔 했으나, 이내 다혜의 호의에 순수하게 기뻐하는 미소를 띠었다. 축하받을 일도 없고, 오히려 저주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던 올해의 오늘날. 뜻밖의 축하에 당황과 함께 이날 생을 얻은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삶이 나락으로 떨어진 한 가여운 여인을 떠올랐으나, 그럼에도, 죄스러운 마음에도 자신에게 마음을 써준 다혜가 고마웠다.
"고마워요, 언니. ...음, 궁금하니까 지금 열어볼게요?"
부러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 서희는 상자를 열었고, 그녀답다면 그녀다운, 엄청난 선물들의 연속에 기쁨과 당황이 버무려진 미소가 새어나왔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아저씨들을 제대로 골랐네요. 아, 프린스 아저씨도 있다. 이 피크는 아줌마가 직접 디자인한 거 맞죠? 게다가 시계까지... 다혜 언니다운 스케일이네요. 아, 이 녹차 되게 맛있어보인다."
이따가 푸딩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요, 라고 덧붙인 서희는 복잡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혜에게 순수한 감사만을 표했다.
"고마워요, 다혜 언니. 선물도 선물이지만 마음 써줘서 더 기쁠 지도요. ...음, 생일이라지만 답례로 뭔가 해주고 싶은데, 생각 나는 거 있어요?"
//물어보려면 지금이 타이밍! 물어보면 어느 정도 나옵니당. -
389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38:07수향주 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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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39:27돌리실 분 찾으신다면, 여기에 있습니다! (유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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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39:50지영주가 돌릴 사람을 찾으시는군요. 음. 10분 카운터를 키겠습니다. 지영주도 저하고 많이 돌리신 분 중 한명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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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39:51그래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겁니까..?
계속 뒤에 있는 타조가 신경쓰여!! -
393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0:15은 시원주가 돌리시는군! 좋아! 지영이와 시원이 조합도 보고 싶었어!(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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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40:35>>392 미니 이벤트로 호은학교 아이들이 목장으로 놀러온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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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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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1:10>>392 아 별거 없고 그냥 미니 이벤트로 월요일까지 동물들이 뛰어노는 자연 목장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말이 있고, 양도 있고, 젖소도 있고, 타조도 있는 그런 곳입니다. 지난주에 바다에 갔던거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모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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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41:16>>390 우와앗!! 좋아요!! 상황은.... 타조한테 쫓기는 시원이가 말 타다가 긿 일어버린 지영이와 우연히 만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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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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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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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42:49>>398
.dice 1 2. = 2
1. 회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아 죽어버렸다.
2. 회피하는데 성공해서 호은학교가 부셔저버렸다. -
401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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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3:3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400 아..안돼! 우리의 호은 학교가....!!(기절 -
403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0:43:53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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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시원주 (00943E+52) 2016. 4. 23. 오후 10:43:53>>397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올! 로 해야겠지만, 암흑기 독백... 2000자를 다이렉트로 쓰느라 선레력이 죽어씀다... 죄송히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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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43:58"응. 어머니께서 네 생일이라고 특별히 몇 개 네 이름을 각인해서 만들어 주셨어. 아. 시계는 이번에 다른 브랜드랑 콜라보 한 거. 네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거 골랐어."
그 후 마지막 말에 잠시 생각을 해본다. 서희의 마음에 대해 조금 알고 싶다. 내가 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회의감을 느꼈지만 조금이라도 이 어린아이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기에.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네 속마음에 대해서. 오늘은 뭐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안 좋은거야?"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
40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44:10빔 매그넘이다! 호은학교를 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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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44:21상황 파악 완료! 시간 확인!
일상 가능 스위치 온! -
408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44:24SCV get to go, sir!!!! (수리 시작(지이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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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0:44:58아하하하!! 혼돈의 캐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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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45:03>>407 멀티 괜찮으시다면 저랑 돌리ㅛㅕ도 괜찮고,
아니면 다른 분들과? -
411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45:08>>404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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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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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46:40>>408 저승사자가 도착했다. 땅거미! 땅거미지뢰죠오오오오오!!!! 사도, 사도왔어요! 아아-! 패스트 밴시이이!
미안해요 지영주.. -
414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47:28>>410 머.. 멀티까지 하실 필요는..
오랜만에 다른분이랑 돌려볼래요! -
415 강 하나 (53294E+55) 2016. 4. 23. 오후 10:47:42하나가 더워서 탱크톱과 반바지만 입고 산책을 하다..
" 에그머니나..!! "
옆집 할머니의 비명에 오른쪽 어깨와 등, 팔을 슬쩍 바라보는 10시 47분.
헤나가 아직도 안지워졌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
416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47:52>>414 예아. 그럼 전 서희주에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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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47:58>>410 음. 손이 비시는 분들은 랑주와 이번 기회에 돌려보시는건 어떨까요? 만약 지금 다 일상 돌리기 힘들다고 하다면 제가 신청해볼까 합니다만. 아. 물론 랑주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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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48:41랑주! 부원이지만 한 번도 돌린 적 없다! 하지만 지금은 돌리기가 힘들다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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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48:41오. 뭐야. 이번에 하늘이가 랑이와 돌리면.... 커플링을 보는건가!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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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50:22>>419 어째서 여기서 두근거리는 효과음이 들어가는건지 하늘주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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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수향 (73758E+50) 2016. 4. 23. 오후 10:51:29다른 아이들도 다 말을 타는것 같아서 나도 오랫만에 한번 타보기로 했다. 승마는 예전에 엄마가 사극 드라마 촬영하시기 전 승마 등을 배우실 때 엄마 깜짝 놀래켜 드리려고 도시락 싸서 간 적이 있었는데ㅡ물론 거기 계신 모든 스탭분들 수에 맞춰 아빠랑 성현이랑 같이 아주 넉넉하게 싸 갔었다ㅡ, 그 때 나도 엄마랑 같이 덩달아 배웠다.
승마가 은근히 운동도 되고 타니까 신나서, 그 후로 엄마를 졸라 한 달에 몇번 꾸준히 승마 클럽에 나간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발목을 다친 이후로는 한번도 못 가봤지만 말이다.
하여튼 오랫만에 타보는 거라서 잘 탈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막상 타 보니까 예전에 타던 게 몸에 아직 배어있었던지 아주 익숙하게 탈 수 있었다.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는 느낌이 아주 상쾌하고 시원했다. 다치고 나서는 한번도 이렇게 달릴 수가 없었으니까, 말이 땅을 박차는 힘이 고스란히 나에게로 전해져와서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평생 내 다리로는 이렇게 달릴 수 없겠지만, 가끔 답답할 때면 또 이렇게 다른 매체를 이용해서 달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다리로 달릴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이건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한참을 달리고서 다시 원래 있던 데에 도착해선 말에서 내렸다. 그리고 말의 목덜미를 쓰다듬어줬다. 나 태우느라 고생했네. 미끈한 털을 쓰다듬는 게 기분이 좋았다.
이제 또 무슨 동물들을 보러 갈까? 어제 본 염소들 귀여웠는데 염소들이나 보러 갈까? 한참 멍하니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아이랑 부딪혔다. 아, 헉. 이래서 딴 생각 하면서 걸으면 안된다니까...
"아, 미안... 괜찮아?" -
422 수향 (73758E+50) 2016. 4. 23. 오후 10:51:55폰이라서 역시 컴보다 훨씬 느리군... ㅠ-ㅠ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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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51:58>>420 다른 의미로 두근입니다!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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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52:36으음..
하늘주랑 안돌린지도 정말 오래됐죠! -
42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53:21>>424 진짜로 오래되었죠. 오랜만에 돌릴래요? 간만에 커플1호의 남자와 커플2호의 남자가 만나보는것도 재밌을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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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53:29애초에 랑주 너무 바쁘셔서 아마 게임부 가입한 뒤로 잘 오지 않으셨던걸로..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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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0:54:04>>425 (팝콘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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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54:23>>425 돌리죠!!
>>426 (아 맞다.. 캐붕인데..) -
429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55:14>>428 좋습니다. 돌아라! 다갓!
.dice 1 2. = 1
1.하늘주
2.랑주 -
430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55:38!? 캐붕이라뇨! 으어어어!
(팝콘챱챱(맞다 나 팝콘싫어..(나초챱챱 -
431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55:39하하하하. 그래! 1번 나올줄 알았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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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55:56>>429 (팝콘 작은거 하나 뜯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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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수향 (73758E+50) 2016. 4. 23. 오후 10:56: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많이 하늘주가 나왔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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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랑주 (12452E+56) 2016. 4. 23. 오후 10:56:40>>431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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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57:33>>433 10에 8번은 하늘주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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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강 하나 (53294E+55) 2016. 4. 23. 오후 10:58:09후! 신난다! 여러분 저 너무 신나요!
하나 오빠 설정 썼는데!
다 날아감! 히히히!! -
437 지영-길 잃어버렸다....!! (76867E+50) 2016. 4. 23. 오후 10:58:16지난 몇 달간의 경험으로 인해 난 동물들과 그다지 좋은 인연이 없다는 걸 확인한 나는
이번에 학교에서 자연 목장으로 놀러간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그다지 기분이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만약에 거기서도 동물들한테 냉대받게 된다면.. 하아, 그 땐 동물들과 친해질거라는 희망은 깨끗이 접어버리는게 낫겠지.
어쨌든 자연 목장에 놀러온지 2일째 되는 날, 난 침울한 표정으로 터덜터덜 마구간을 향해 걸어갔고,
그 안에 있는 여러 마리의 말 중 가장 순해보이는 녀석을 찾아서 그 아이한테 다가가서 가만히 그 녀석을 천천히 쓸어보았다.
내 걱정과는 달리 이 아이는 가만히 내 손길에 몸을 맡겼고, 그 모습에 나도 맘을 놓고 미소를 지은 후, 녀석의 귀에 가까이 다가가서 조용히 속삭였다.
".... 너랑 같이 달려도 될까?"
녀석은 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건지 가볍게 히힝거리며 반응을 보였고, 그제서야 난 환하게 웃으며 옆의 발판을 딛고 녀석의 등 위로 올라타보았다.
제주도에서 말을 타본 것 이외엔 승마에 대해 별다른 경험이 없었던지라 다소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 곳의 말들은 전부 다 제대로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낯선 사람이 올라탔는데도
이 녀석은 별다른 무리 없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 재밌다, 이거..! 좀만 빨리 달려볼까?"
이내 자신감이 붙은 나는 양 손에 잡은 고삐를 살짝 아래로 내려쳤고, 이내 녀석은 가볍게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했다.
내 주위로 스쳐지나가는 바람을 느끼면서 난 그렇게 한참동안 이 녀석과 함께 이곳저곳을 달려갔다. 그리고...
".....어.......?"
..... 너무 신나게 달렸던 건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을 땐 황량한 들판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 그니까... 여기가 어딘지 알겠니..?"
-히힝~
불안한 말투로 녀석에게 물어봤지만 이 아이는 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가볍게 울어대기만 할 뿐이었다.
.... 어떻게 다시 돌아가지... 핸드폰으로 전화해봐야 하나...? -
43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0:59:17하나주 어서!
.....
.............
.................
(토닥토닥 -
439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0:59:39>>436 ......ㅠㅠㅠ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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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0:59:51하나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슬슬 선레를 쓰러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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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00:15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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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1:00:18>>435 ...세상에... 다갓이 하늘주를 특별히 예뻐하시나봐요... 총애를 받으시네...
>>436 에고 하나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ㅜㅠㅠㅠㅠ 힘내세요 으아아ㅠㅠㅠㅠㅠ(토닥토닥
는 영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 잃어버렸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3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1:00:39태민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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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03:22태킴어서와요!
지영아?.... 단비도 아니고 길을 잃어버린다니! 역시 커플은 닮는건가요호
단비: 엑 -
445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03:33돌릴 분 찾습니다.
-
446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03:40태민주 웰컴백!!!!!!
>>442 후후.... 호은 학교 대표 블록버스터 두 번째 이야기를 기대하시죠!!
(이전 호은 학교 거인국 외전 때 지영주하고 시원주하고 둘이서 거대 개미한테 쫓기는 내용의 일상을 돌렸었는데
그 때 분위기가 가히 블록버스터 영화 뺨칠 정도의 긴박함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
447 강 하나 (53294E+55) 2016. 4. 23. 오후 11:04:42저 여기 있습니다 (비장
-
44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04:43오자마자 돌릴분을 찾다니
하지만 난 돌릴여유가 없으. ㅠ 잡담은 가능한데.. 근데 요즘 자꾸 잡담만 하게 되잖아!? 아!? -
449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05:10서희는 다혜의 질문에, 그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는 듯, 소리없이 웃었다. 어차피 전부 숨긴다는 선택지는 버린 지 오래였다. 자신과 안면이 있고, 또한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라면, 전부 숨기는 것도 미안한 일을 터였다. 무엇보다 스스로는 입을 싹 다물면서, 남들에게는 털어놓아달라 하는 모순의 싸이클은 부숴야 하는 것이 마땅했다. 서희는 선물상자를 끌어안은 채, 발갛게 타오르다 점차 차가운 색으로 물들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서희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13년전 오늘, 모든 것이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한 어느 가여운 여인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것도, 나 때문에."
쓴 미소를 입가에 매단 채, 서희는 담담히 토로했다.
"그 분은 정말 바보라, 자기 인생을 절망의 구덩이로 몰아넣은 나를 의붓 자식으로 삼았어요. 내가 혼자 살면서도 그렇게 풍족하게 살 수 있는 건, 그 분 덕분이죠. 동시에 내가 노래하는 이유기도 해요. 언니가 준 음반의 아저씨들처럼 빛나는 음악가가 되어, 그 분을 다시 빛나게 해주는 것, 그게 나의 단 하나의 목표니까."
서희는 이내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어떻게 해서 그 분을 절망의 구덩이로 몰아넣었는 지는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래요. 하지만 자연스레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느낌상?"
우스갯소리처럼 말하며 서희는 훗, 웃었다. 그러고보니, 그 사람... 다혜 언니도 알 지도 모르겠네.
//
작품 밖에서 풀어보는 짤막한 설정
연호정: 서희의 의붓모. 현실의 조수미급 & 호은 학교의 다혜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한 먼치킨 실력파 소프라노. 2년전 어떤 스캔들에 휘말려 잠정 휴식중! 서혜연과는 같은 스승을 둔 사자&사매 사이. -
450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05:11하나랑 태민이랑 만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레전설이 될거야..
-
451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05:55어서와요 태민주!
...는 F4 내지는 호은학교 사대천왕 중 2인이 만나는가! -
452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06:03>>444 어어... 지영이한테 은근 백치미 기믹 있는 거 모르셨나요..? 맨 처음 일상 돌렸을 때(음료수 마시다 사레걸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 모습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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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김하늘 (07216E+56) 2016. 4. 23. 오후 11:06:13오후에 마리우스와 함께 신나게 녹색 벌판을 달리다가 결국 지쳐서, 나는 마리우스를 마굿간에 데려다놓고 산장으로 돌아온 후에, 잠시 눈을 붙혔다. 물론 어디까지나 잠깐만 눈을 붙힐 생각이었다.
하지만 잠깐만 눈을 붙히려고 한게 약간 피로가 쌓여있었기 때문일까. 꽤 오랫동안 자버리고 말았다. 눈을 떴을땐 창밖에 어둠이 깔리고 있는게 보였다. 그 광경에 나는 제대로 아차 싶었다.
"망할. 작품 완성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는지, 산장 안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조용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정말로 조용히 작품을 그려나갈까 했지만 방금 일어난 탓일까. 조금 머리가 멍한 상태였다. 그래서, 잠시 맑은 공기를 쐴겸해서 나는 산장 밖으로 나갔다.
산장 밖으로 나가자 호은골만큼은 아니지만 신선한 공기가 내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이대로 조용히 산책이라도 즐기는게 좋을듯 해서 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둠이 깔리는 하늘은 너무나도 높고 아름다웠으며, 주변에 펼쳐져있는 녹색벌판은 정말 끝없이 아주 넓게 펼쳐져있었다. 교장선생님이 대단한 분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런 목장을 운영하는 친구를 두고 있었다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분이셨다. 뭐, 이렇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점에 대해서는 고맙긴 했지만 말이다.
기왕 이렇게 산책을 나온거, 나중에라도 그림 그릴 소재를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았기에 천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주머니속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혹시라도 멋진 광경이 나오면 사진을 찍어야하니 말이다. 물론 가장 좋은건 즉석에서 그리는거긴 한데, 스케치북을 가지러 다시 돌아가가엔 좀 번거로웠기에, 그냥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정말 보기 좋네. 풍경이."
호은골보다는 덜하긴 하지만, 이곳 자연도 역시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
454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06:38선레는 누가 할까요 하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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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06:50태민-하나라니.... 이 무슨 엄청난 조합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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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07:12>>452 말 타고 길 잃을정도까지 인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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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11:07:49다갓이 정해주실겁니다.
그렇죠?
.dice 1 2. = 2
1. 그니까 니가 써라. 강하나.
2. 그러니까 태민주가 써줄거야 ㅎㅎ -
45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07:50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지금 F4 중에서 2명이 만나는겁니까?! 이건 좋은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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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08:06서희부모와 서희의붓모 호정씨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오늘 혹은 내일 위키에 업로드 예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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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시원 - 지영 (00943E+52) 2016. 4. 23. 오후 11:08:14타조들 진~짜 많다! 타조는 달리기가 엄청 빠르다던데. 진짜일까? ... 근데 타조보고 달려달라 해도 알아들을 리가 없으니, 달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때리고 튀면서 추격전은 벌일 수 있으나, 별로 하고싶은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타조한테 먹이를 주는 척 하면서 마술로 숨기는거다. 후후후!
" 자. 밥먹자! "
" ...... "
타조가 부리를 움직이는 순간, 나의 손기술이 들어간다!
" .....!? "
타조는 당황한 모양이다. 같은 짓을 두어번 반복하다가 먹이를 준다. 너무 많이 하면 화낼테니까... 좋아. 다음 희생양이 저기 보이는군. 후후후..
" 밥먹자아! "
" ..... "
녀석은 가볍게 부리를 움직이다가 먹이가 사라진걸 알곤 당황했다. 역시 다들 똑....같.... 어?
" 어? "
" ...... "
어... 저기요? 왜? 왜 첫번째만에 화내는건데? 응? 2번 더 하고 줄건ㄷ...
" 우오아아아! "
녀석은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냅다 나한테 달려오기 시작했고, 나는 잡히면 죽을거라는 심정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맙소사! 타조도 다혈질이 있어!? 말도 안돼잖아!
..... 대략 10분정도 뛰었을까. 주변엔 황량한 들판만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가... 어딜까?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뒤에 약하게나마 보이겠지?
하지만 뒤를 돌아볼 순 없었다. 타조 무서워... 발서리 아직도 들려... 그나저나 타조는 그렇게 빠르진 않은 모양이다. 아직도 날 못잡다니. (타조의 최고 속도는 70. 하지만 지금은 현실성을 위해 30정도로 치자.)
" ....? 지영이@_~/@(!?(~ "
지영이가 보였다. 그걸 알고 나도 모르게 달리기를 멈춰버렸고, 그 덕에 뒤에 따라오던 타조에게 치여 앞으로 날아간다. -
461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08:25>>456 ... 사실 그건 다갓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영: 너 지금 웃고 있지? -
462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1:08:43동물농장이라. 동물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이다.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비롯해, 평소엔 한번도 볼수 없었던 신기한 동물들도 볼수 있었다. 대부분은 귀여웠고, 열대 동물인 코알라나 캥거루, 신기한 원숭이들, 새들, 코끼리. 대부분의 동물들은 다 좋았다. 아, 수달도 좋고. 무엇을 보러 갈까, 혼자서 조금 느긋하게 즐겨봐야지. 왕따는 아니니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아이들 눈치는 볼 필요 없고, 잘하면 일행이 생겨 끼어서 돌아다니다가 햄버거라도 먹을수 있을지 모른다. 지금은 일단, 적당히 돌아다녀볼까- 라고 생각하며 한참을 돌아다녔다.
더웠다. 자판기에서 포카리 하나를 꺼내어 꿀꺽,꿀꺽 마시며 손에 병을 쥔채로 걸어다녔다. 뭘 볼까, 이제. 고민하다가, 툭 누군가와 부딛쳤다. 아.
"괘안타. 니는 괜찮나."
두 눈에 들어오는, 잡티 하나없는, 뽀얗고 예쁜 피부. 장밋빛 홍조가 뺨에 가볍게 물들어있고, 선하게 생긴 갈색빛, 예쁜 눈동자. 곧게 솟은 콧날과 선홍빛 입술, 갈색머리칼. 참으로 예쁜 아이였다. 슥, 포카리를 들지 않은 큰 손을 그녀에게 내밀며 얼떨결에 악수를 청했다.
"아. 우리.. 교실에서 보지 않았나. 내는 진한결이라캔다. 그때, 버스에서도 본것같은데.. 인사를 몬했네."
작게, 눈을 휘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혼자다니고 있었나. 내도 혼자 다니고 있었는데, 괜찮으면 내랑 같이다니지 않겠나. 혼자보단 둘이 나으니께, 그래도."
//
수향주 짧아서 미안.. 8ㅁ8 -
463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09:48태민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와이! ㅠㅠㅠㅠ
>>461 우와, 설마 모든 선택지를 말 타고 길 잃는다고 한 건 아니겠죠..
단비: 지영주가 너냐? -
464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10:09>>461 서희: 영이 언니는 덜렁이군요?(후후(여자에게 약한 본성을 누르고 놀림
-
465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10:14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466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14:00노트북과 전기. 두개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프로그래밍을 할수있다!
꽤 좋은 사양인 노트북을 신나게 두드리던것도 잠시, 안경을 벗어 주머니에 끼고는 기지개를 켰다.
"흐아아암.."
너무 같은 자세로 있었나? 더 빠르게 지친 몸상태를 돌아보다가 산책을 결정했다.
쉬는것보단 움직이는게 더 빠르게 회복될것 같으니까. 그리고 아직 금단증세가 남아있기도 하고. 담배라는게 정말 무서워. 사탕을 하나 입에 까넣으며 나섰다.
푸르른 초원과 하늘을 보니 정화되는것 같아. 그리고 한명의 사람과...
누구지? 최대한 풀이 적은곳으로 골라 기척을 숨겨 등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와아악!"
걸리지 않았다면 등을 치며 놀래키려 한다! -
467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11:14:02음...음!
같이 운동을 한다던가..! (?)
소문으로 듣던 F4중 하나가 너냐, 태민! 이런것도 해보고싶고.. -
468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14:15자, 마지막이다! 지금 단비는 뭘 하는가? .dice 0 4. = 4
0. 후후.. 밍나... 폭발이다! (제브라이카!(짝!
1. 어째선지 타조랑 눈싸움을 하고있다.
2. http://youtu.be/vuJmFiP_gDs를 소가 풀뜯고있는 초원에 놓고 소랑 춤추고 있다.
3. 로데오하다가 우리를 하나 박살냈다. 어?
4. 양을 몰고있다. -
469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14:34>>467
네! 선레 써올게요! -
47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14:53>>468 이번에는 폭발이 아닌가요?(아쉽) 그것보다 양을 왜 몹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없이!
-
471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17:07>>468 서희: (양들에게 사진을 보여준다(고마해라
-
472 하나주 ◆UfSVcKOG4g (53294E+55) 2016. 4. 23. 오후 11:18:58루디, 지금 뭐해?
.dice 1 5. = 1
1. 장판을 물어뜯는다
2. 장판을 물어뜯는다
3. 장판을 물어뜯는다
4. 장판을 물어뜯는다
5. 얌전히 자고있다 -
473 태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19:01개인적으로 나는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숙소에서 짱박혀서 자는 중이긴 하지만...
너무 시간이 아깝다.
지금 같으면 체육관에서 시합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되는데 지금 뭐하는 짓이니 김태민...
"체력이라도 해야지..."
어디 운동기구로 쓸만한 것이 없나 찾아본다.
아쉽게도 없다...맨몸운동을 해야 한다.
자...어떤 운동을 할까....
"......."
...?!?!
물구나무를 선 채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나온 김수현을 따라하는 것은 아니겠지..? -
474 지영-박시원 (76867E+50) 2016. 4. 23. 오후 11:19:21말 위에 올라탄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숨을 내쉰다.
아무래도 너무 멀리 온 것 같은데, 일단 선생님한테 전화라도 해 봐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며 말이 놀라지 않도록 주머니에서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꺼낸 후 통화 기능을 켜려는 순간,
"......?"
내 눈 앞에 누군가가 순식간에 지나간 걸 보고 고개를 돌려 그 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시원 선배였고 선배의 상태를 보면서 그냥 단순하게 지나간게 아니라 '날아간' 것이었던 걸 알아채는 순간,
나하고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서 어딘가 화가 잔뜩 난 듯해 보인 타조 한 마리가 엄청난 속도로 이 쪽을 향해 달려오는 걸 발견한다.
나 참.. 또 타조한테 장난치다가 제대로 화나게 만들어서 쫓기고 있던 거였구만.. 어... 근데... 저 타조... 뭐야..?
뭐.. 뭐... 뭐뭐뭐무머무머머무머ㅓ 뭔데!!! 왜 나한테 달려오는 거냐고?!!! 난 너한테 아무짓도 안했단 말야!!
지금 상황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감을 제대로 잡지도 못한 채 난 급하게 고삐를 아래로 내려쳤고,
그대로 시원 선배 옆으로 달려가서 다시 고삐를 잡아당겨 말을 멈추게 한 후 선배를 향해 손을 뻗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서둘러요!! 또 타조한테 치이기 싫으면!!" -
475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22:53>>470 은근 폭발을 바라고 있던 것인가!! 그럼 주저않고 폭발시키도록 하지!!!! (바주카
-
476 이다혜-정서희 (60705E+55) 2016. 4. 23. 오후 11:23:12"너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네. 너 때문에 절망의 구덩이에 들어갔는데도 그런걸 보면."
생각보다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를 한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킨 후 펜션으로 들어가려 한다.
"다시 한 번 생일축하해. 시간이 있다면 케이크라도 직접 만들어줄텐데 내가 악보를 좀 봐야해서 말이야."
연습형 인간이라 그런가? 라며 장난스레 말을 하고는 치마를 정돈한다. 서희도 오늘의 심각한 기분은 잊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막레 부탁드립니다! -
477 하늘-랑 (07216E+56) 2016. 4. 23. 오후 11:23:19"아아아악.....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스스로도 이 반사능력에는 감탄하고 있다. 비명을 지르면 나도 모르게 노래 부르는것처럼 이어버리는 나의 이 반사능력에 대해서 진짜로 진지하게 연구해보고 싶어졌다고 해야할까. 아니, 그러니까 왜 노래로 연결하는거냐고! 내 몸아!! 이건 아뮈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으으으으...!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건 랑이 녀석의 모습이었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반가움마저 느껴졌다. 아니, 뭐 같은 학교니까 얼굴이야 자주보지만 이렇게 1:1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만나는건 상당히 오랜만의 일이었다.
"뭐야? 너냐? 오랜만이네. 이렇게 1:1로 보는건. .....아, 그 전에 방금전엔 놀란거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그, 그냥..발성연습한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분명히 반가운 얼굴이건만, 방금전에 비명 지른것도 있어서 괜히 나도 모르게 틱틱거리면서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그 뿐만이 아니라 팔짱도 살짝 끼고 말았다. 아니, 진짜 나 왜 이러지? 이것도 반사신경인걸까? 전혀 좋은게 아닌데 말이지! 이거.
뭐, 어찌되었건 상당히 반가운 녀석인건 분명했다. 그 동안 되게 바빠보였는데 요즘엔 조금 한가해지기라도 한걸까? 일단은 안부를 확실히 물어보기로 했다. 아니, 뭐 딱히 크게 반가워서가 아니라..그..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확인하느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요새 많이 바빠보이던데 잘 지냈냐? 그..컴퓨터 프로그래머인지..뭔지 하는거 말이야. 잘 되어가냐?"
아. 그러고 보니 이 녀석..연애중이었지?!
누군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것도 축하해주는게 좋으려나? 역시.
"그러고 보니 연애하는거 학교 방송 사연으로 들었어. 그래. 축하한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뭐 잘 지내보던지. 응원은 못해줄것도 없어." -
478 지영주 (76867E+50) 2016. 4. 23. 오후 11:24:43>>463 그건 아니고... 양한테 둘러싸인다 / 타조한테 이유없이 쫓긴다 / 말 타고 가다가 길 잃어버린다 이렇게가 선택지였다죠..
>>464 지영: 더... 덜렁이 아냐!!! 내가 덜렁이라는 증거 있어?!! (땀 뻘뻘 -
479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25:04농장에 온 뒤 현우는
.dice 1 .
1. 동물들이 너무 따라서 곤란해 하고있다.
2. 동물들이 잘 따른다.
3. 동물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4. 동물들이 현우를 사이에 두고 배틀로얄 벌인다.
5. 동물들이 얀데레인 듯 하다. -
480 수향 - 한결 (73758E+50) 2016. 4. 23. 오후 11:25:11살짝 부딪힌지라 우리 둘다 넘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남자아이를 올려다보며 미안함을 담아 말했다. 다행히도 남자아이도 괜찮다고 했고, 나는 그제야 표정을 풀고 생긋 웃어보였다.
"응. 난 괜찮아."
그나저나 키 정말 크다. 태민이도 이 정도 컸던 것 같은데. 손도 엄청 커...! 악수를 청해오자 손을 내밀어 맞잡았다. 내 손이 거의 묻힐 만큼 큰 손이었다. 신기해서 손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다시 말을 걸어오자 남자아이를 올려다보았다.
"아... 너도 전학생이었지? 이름 멋지다~ 나는 배수향이라고 해. 아냐, 괜찮아. 나도 인사 못했는걸."
한결이라,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한 번도 못 본 이름인데. 어찌보면 여자아이같은 이름이기도 한데 이 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어... 그래, 그러자. 근데... 내가 발목을 다쳐서, 걸음이 좀 느리거든. 그래도 괜찮아?"
사실은 혼자 걷고 싶어서 나온 거였지만 다른 아이랑 같이 걷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해져야지. 아이들이랑. 그런데 내가 이렇다보니까 한결이가 불편하진 않을까 싶었다. 근데 이 얘기 언젠가 한 적 있었던 것 같은데...
//괜찮아요 ㅠㅅㅠ 저는 짧은데다 느리기까지 한걸요...ㅠㅜㅜㅠ -
481 하늘-랑 (07216E+56) 2016. 4. 23. 오후 11:25:29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다이스 상태가?!
-
482 태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25:29어서오세요 현우주
-
483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25:43농장에 온 뒤 현우는
.dice 1 5. = 3
1. 동물들이 너무 따라서 곤란해 하고있다.
2. 동물들이 잘 따른다.
3. 동물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4. 동물들이 현우를 사이에 두고 배틀로얄 벌인다.
5. 동물들이 얀데레인 듯 하다.
하늘주 >>479 지워줄래요? -
484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25:56장판을 와 물어뜯고 있나!
그보다 이번에는 폭발이 아니다! 인데 폭발을 원했던거냐 모두들!?
양을 모는 이유는 단 하납니다. 자연의 본능을 받아들인거죠. -
485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26:26>>481
무슨 소리일까요?(선글라스(맨인블랙 막대기(번쩍! -
486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1:26:57...답레 쓰고 돌아왔는데 뭔가 일상이 다들 카오스다...?
-
487 시원 - 지영 (00943E+52) 2016. 4. 23. 오후 11:27:06슈우웅~ 퍽, 쿵, 턱.
..... 나는 멋지게 날아가 보기 좋게 바닥과 키스했다. 망할. 많이 아프다. 그리고 정신이 저 멀리 날아가는게 느껴진다아~
" 어헣허 "
패닉 상태인지, 정신줄을 놔버린건진 모르겠지만 시원이는 현재 바보 시원이 모드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만큼은 내가 나타나서 서술을 해주도록 하겠다. 일단 시원이는 타조에게 받힌 충격에 바닥과 키스한 충격이 더해져 많은 양의 충격이 전해졌으며... (이하 설명충)
" 에헿? "
시원이의 옆으로 온 지영이를 보고는 그냥 바보같이 웃으며 고개를 기울일 뿐이다. 손을 내밀 의도는 없어보인다. 그냥 바보같기만 하다. 뒤에서 타조가 오고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멍하게 있기만 하다
.dice 1 3. = 1
1.어찌어찌 태워서 도망에 성공!
2.실패하고 시원이가 받혀서 날아간다.
3.실패하고 지영이와 말이 받힌다. -
48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27:14>>483 음. 지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기에 내버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정말로 지우고 싶다면 지워줄수도 있지만요.
>>484 아니요. 폭발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호은 학교 무너뜨리지 마세요! -
489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1:27:27현우주 어서오세요 :>!!!
-
490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27:36혀누주 어서와요!
-
491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28:50"제발 그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정말 갚을 방법이 없게 되니까. 서희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정말로, 아주 만에 하나,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라도 한다면 서희는 아예 어딘가로 잠적을 해버릴 지도 몰랐다. 가장 크게 죄스러운 마음을 느끼는 사람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죄스러운 마음은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었다. 무엇보다, 그녀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받아들인 것을 알기에 서희는 아직 속죄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서희는 다혜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곤 손을 흔들어주었다.
"알았어요, 잘 들어가요, 언니."
//수고 많으셨어요 다혜주! -
492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29:33서희주 다혜주. 둘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493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29:38헤 서희랑 관계도 회복해야하는데 이대로가다간 꽁끼한걸 유지할 것 같ㅇ..
하지만 난 여유가 없지 낄낄 -
494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0:01>>488
그럼 그냥 두지요
이건 그냥 굴려 보는거
.dice 1 5. = 5
1. 동물들이 너무 따라서 곤란해 하고있다.
2. 동물들이 잘 따른다.
3. 동물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4. 동물들이 현우를 사이에 두고 배틀로얄 벌인다.
5. 동물들이 얀데레인 듯 하다. -
495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30:08어서와요 현우주!
>>478 서희: 말 타다가 길 잃어버린 것 만 봐도...(웃음 꾹(계속 놀림 -
496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0:08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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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30:42그낭 돌린거라 다행이구만... 얀데레 동물이라.. 얀데레 지영이는 좋지만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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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31:04동물 얀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되게 무섭지 않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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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11:31:29서희주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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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31:30>>493 서희는 단비랑 만나면 할 말이 한가득인데 서로 시간이...(눈물
서희: 이대로 앵스트하게 사이가 틀어져버린다면 어떨까나? 후후후(불량
서희주: 히이이익!! -
501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1:35다갓 다갓, 오늘도 현우는 동물 데려왔어요?
.dice 1 100. = 26
홀 아니
짝 응 -
502 정서희 - 이다혜 (17594E+56) 2016. 4. 23. 오후 11:32:32>>494 동물들: 괜찮아... 닝겐은... 하냐앙♡ 동물들이 지켜줄게...♡(황홀의 얀데레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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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3:18>>501
누구 데려왔어요?
.dice 1 3. = 2
1. 여우 호식이
2. 꿩 까투리
3. 바다에 데려갔지만 정작 나온 적은 없는 늑대 -
504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33:29>>501 이번엔 또 무슨 동물을 데리고 온거죠? 현우는?
>>502 우와...도망쳐! 현우야!! -
505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34:01//존대를 썼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므로 존대로...!
"그러게요! 형은 아직도... 여전..하네요!"
엄청난 흑역사였다고 생각하며 싱글싱글 웃어보였다.
발성연습이라니, 뭐야 그게! 풉큭큭.. 하고 속으로 웃고 있었지만, 티내면 실례니까!
태연하게 있었다. 그러다가 이어지는 말에 표정이 더 밝아진다.
"물론 잘되고있죠! 이대로면 프로그래밍으로 대기업 입사까지 가능할지도 몰라요. 물론 아직은 꿈이지만.."
영어도 잘하고, 프로그래밍 실력도 뛰어나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수 있지만.
사람 일은 어찌 될줄 모르니까. 갑자기 새 게임툴이 흥행할수도 있고..
그러다가 표정이 굳는다. 그렇게 한 2초쯤 있다가..
"네.. 네? 연애요? 방송요?! 네에?!"
얼굴이 새빨개져선 거의 넘어질듯이 위태위태해졌다..! -
506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4:06>>503
하늘이 또 고생하겠네요 -
507 하나 - 태민 (53294E+55) 2016. 4. 23. 오후 11:34:12우리 루디가 걱정되는데. 아. 장판을 물어뜯고 있다면 어떡하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장판 비싼데..
밖은 벌레 때문에 싫고. 적당히 안에서 운동이나 할까, 생각하며 숙소에 들어가는데.
" "
물구나무를 선 채로 팔굽혀펴기를 하는 남성이 눈에 띄었다. 그녀는 눈을 잠시 애매하게 깜빡인다. 중력에 의해 내려간 옷에 보이는 복근이란. 그녀의 시선을 고정시키기 충분했다. 소문으로만 듣던 F4인가.
" 운동중에 방해한 것 같군. "
제어불능 패기가 그의 운동에 영향이 가지 않기를 빌며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이쪽도 운동이나 할까 했는데.
" 같이 해도 괜찮을지..? "
그의 앞에 서서 대답을 기다린다. -
508 수향주 (73758E+50) 2016. 4. 23. 오후 11:34:38세상에 현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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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35:03서희: 조만간에 랑이 오빠를 만나서 캐야 할텐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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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35:23>>504
괜찮아요 >>494는 재미로 돌린거고 >>483이 진짜니까요 -
511 단비주 (04885E+51) 2016. 4. 23. 오후 11:36:37>>500 후후후 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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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37:42>>509 랑:(갑자기 오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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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37:52지금 이시간 서희.
.dice 1 5. = 2
1. 자기가 만든 푸딩 시식중. 존맛!
2. 또 다시 요리.
3. 농장 가서 노동요 부르는 중.
4. 조랑말 라이드!
5. 타조 라이드! -
514 태민 - 하나 (10947E+49) 2016. 4. 23. 오후 11:39:36역시 운동을 더럽게 힘들다.
운동 그 엄청 힘든 그 X 같은 거 계속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목표가 뚜렷하니 힘들어도 자동적으로 괜찮다고 위로하는 건가..
".....?"
전에 전학 온..그..서양 혼혈인 여학생과 눈이 마주친다.
...키가 나보다 큰 거 같은데...눈빛도 아주 사납구만...
내 예상에는 분명 배구나 농구같은 운동을 했겠지...?
(아니 무에타이야.)
"너 마음대로 해."
사실 하나의 패기? 분위기가 태민이를 덮칠 줄 알았지만 별 반응이 없는 태민이다.
2m짜리 거구나 헤비급 체중이랑도 쫄지 않고 싸우는 태민인지라 딱히 위압감에 겁을 먹지는 않는다. -
515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0:23서희: 이번엔 머랭 쿠키나 구울까(전동 휘퍼
>>511 서희: 흥. (불량(단비 어릴적 여장사진으로 대자보
>>512 서희: 다혜 언니는 무섭지만 랑이 오빠한테라면 추궁이 가능하지☆;9 -
516 한결주 (94659E+49) 2016. 4. 23. 오후 11:40:51그녀는 생긋 웃었다. 부드럽게 휘어지는 눈매가 예뻤고, 들려오는 괜찮다는 말에 따라 작게 웃었다.
"다행이다."
작게 말하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작다, 160정도 되려나. 손을 그 아이가 맞잡아주자, 꾹 잡았다. 거칠고, 큰 내손과는 달리 작고, 부드럽고, 따듯한 손이었다. 좋은 향기가 풍겨져와 멍하니 그걸 맡고있다가,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손 크제? 니는 작네."
그렇게 말하다가, 뒤이어 들려오는 말.
"응, 전학생. 서울에서 왔다. 말투가 이래도 서울촌놈이다, 촌은.. 여기가 첨이고. 이사왔다. 이름 멋지제. 한결같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다. 배수향.. 느 이름도 예쁘네."
작게 웃으면서 이야기했고, 뒤이어 들려오는 말.
"괘안타. 천천히 걸으모, 더 오래 보고 좋제."
.. 아, 맞다.
"동물말이다, 동물. ..발목은 와 다쳤나? 지금은 걸어댕겨도 괘안나?" -
517 하늘-랑 (07216E+56) 2016. 4. 23. 오후 11:41:29"너, 학교 방송 안 듣는구나."
꽤 여러번 거론된걸로 기억하는데. 지원이가 학교 방송으로, 랑이가 연애를 한다고 말했었지. 아마. 나도 그걸로 알게 되었고 말이야. 그거보다 지금 랑이 네 손에 끼고 있는 그거, 반지잖아. 딱 봐도 커플링이라고.
아니, 그런걸 끼고 있으면서 연애한다는걸 숨기려는거야? 너? 진심으로? 아니아니아니! 아니지?! 아닌거지?! 나도 그짓거리는 안해! 랑아!
너무나도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당황하는 모습에 내가 역으로 놀라서 두 동공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단 진정하기 위해서 빠르게 심호흡을 하자 동공이 흔들리는게 멈추는것이 느껴졌다.
아무튼 저 녀석이 방송을 안 듣는다고 한다면 아마 우리 학교 커플 구도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을테니 설명을 해두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뭐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후배들에게 가르쳐줄건 가르쳐줘야지. 안 그래?
"뭐, 일단은 말해두는건데.. 그래. 어디까지나 일~~~단은 말하는거야. 우리 학교엔 커플이 5쌍이 있어. 방송으로 공개된게 4쌍이고, 내가 따로 알고 있는게 1쌍. 뭐, 일단 나하고 린비가 있고, 너하고 누군지 모를 여자애. 그리고 다혜와 누군지 모를 남자애. 그리고 단비와 지영이. 그리고 남은 하나는..뭐, 일단은 공개는 안할게. 따로 공개된적은 없으니까 말이야."
정말 이렇게 말해보니 우리 학교에도 커플이 제법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커플이 5쌍이라니. 의외로 대단한거 아닐까? 뭐, 그만큼 우리 호은 학교 아이들이 매력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지만 말이야.
아니. 뭐, 인정할건 해야지. 솔직히......그...뭐냐....다들 괜찮게는 생겼잖아. 안 그래?
"뭐, 아무튼 잘 지내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피식 웃으면서 랑이 녀석의 두 어깨를 손으로 가볍게 툭툭 두들겨줬다. 정말. 얼굴 새빨개져서는.. -
518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41:55>>515 랑:
[묵비권]
[설득]
☞[도주] -
519 다혜주 (60705E+55) 2016. 4. 23. 오후 11:42:02사실 다혜랑 랑이랑 처음에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면 밝히기로 했다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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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42:50>>506 하늘:뭐야! 이 까투리는 왜 또 왔어!! (동공지진) 안돼! 머리에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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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3:01>>518 서희: 잡아라아아아아(추격(참고로 잡히면 하늘이와 단비같은 취급을 상시 받게 된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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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3:57>>520 서희: 어머, 흥흥이 오빠가 좋은가봐요. (도와줄 생각 무(신나게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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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영-박시원 (76867E+50) 2016. 4. 23. 오후 11:44:15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사람, 너무 심하게 굴러서 살짝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으으... 맘 같아선 그냥 여기에 내버려두고 가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지. 억지로라도 태워서 간다!
한 쪽 손은 고삐를 으스러질 정도로 꽉 잡은 후 몸을 최대한 아래로 숙이면서 손을 쭉 뻗어 시원 선배의 옷을 움켜잡고
얼굴을 한껏 찌푸린 채 '끄응~'하고 신음을 내뱉으면서 어떻게든 선배를 내 뒤에 태우려고 노력한다.
"빨리 정신 좀 차려봐요 선배....! 지금 일분 일초가 급한 상황인ㄷ.. 꺄아아아아아악!!!!"
낑낑거리며 시원 선배를 말에 태우려고 애쓰던 도중 슬쩍 뒤를 돌아본 나는 어느 새 코앞까지 다가온 타조를 보고 화들짝 놀라
나도 모르게 움켜쥔 고삐를 아래로 세게 내려치고 말았고, 그로 인해 말도 같이 놀라 땅을 박차고 힘차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건지 시원 선배는 어정쩡한 자세로라도 내 뒤에 올라타는데 성공했고,
그 모습을 확인 한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양손으로 고삐를 꽉 잡은 채 황량한 들판을 무작정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자, 이제부터 타조가 더 빠를까 말이 더 빠를까 시합이다! 누가 더 빠르던 간에 인간인 나하고 시원 선배는 죽어나가겠지만!!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도중에 앞에 널찍한 수로가 눈에 들어왔고,
얄궂게도 그 곳엔 다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떻게든 그 곳을 뛰어서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꽉 잡아요!!"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고삐를 다시 한 번 세차게 내려치면서 눈 앞의 수로를 향해 힘차게 말을 몰기 시작한다.
.dice 1 3. = 2
1-멋지게 수로를 뛰어넘어갔고 타조는 보기좋게 수로에 빠져버렸다!
2-멋지게 수로를 뛰어넘어갔지만 타조도 멋지게 수로를 뛰어넘었다!
3-수로를 뛰어넘긴 했지만 실수로 고삐를 놓쳐서 땅에 뒹굴어버리고 말았다! -
524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44:34>>520
현우: 까투리가 너 마음에 들었나봐 -
525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45:10>>523 저쪽은 왜 또 블럭버스터를 찍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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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46:00>>524 하늘:아무래도 좋으니까 내려주기나 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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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7:02현재 서희의 심경
.dice 1 3. = 3
1. 요리가 잘돼서 기분 좋다.
2. 격하게 누군가를 영고라인으로 만들고 싶다.
3. 씜룩 -
528 하늘주 (07216E+56) 2016. 4. 23. 오후 11:47:33>>527 2번 선택지가 되게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뭐죠? 저 불길한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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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7:47>>527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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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48:42"아니, 연애한다는게 방송까지..!"
농장에 과수원이라도 열렸나, 잘익은 사과처럼 빨개진 얼굴로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떨궜다.
커플링같은건 절대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듯한 반응이다..!
어떻게 해야 연애 사실을 알고 방송까지 나간거지? 그리고 이어진 형의 말에 더 당황했다. 나랑 다혜가 다른 커플?
랑은 머리를 맹렬하게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결론은...
그래. 그렇게 냅두자..!
"다섯이나 있다니.."
사실 넷이지만.. 어쨌든 놀림은 덜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형도 연애중이라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연애확률 0%라고 했던 형도.."
마법의 봄이라도 왔던걸까? 이 작은 학교에 네쌍이나.. -
531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49:14>>528 이를테면...
서희: 어머, 슈퍼 그레이트 김흥헤롱틱하늘 DX 발칸 삼백 오빠☆(해맑(사악
이라던가... -
532 태민주 (10947E+49) 2016. 4. 23. 오후 11:49:30뜬금 없이 공개하는 태민이의 과거.
중학생 때 정신차려서 부산으로 전학갔을 때 정말 조용히 살았을까?
ㄴㄴ 반 양아치들이 왕따 괴롭히는 거 보고 일단 참음.
그런데 양아치들이 순하게 생기고 힘주고 다니던 머리도 가라 앉은 태민이도 건드림 그래도 참음.
그런데 양아치들이 왕따 패는 거 보고 패드립까지 치길래 거기서 폭발해서 한 놈한테 죽탱이 한대 날렸는데 세상에...눈의 실핏줄이 터짐...
결론:첫날부터 폭발해서 주먹 딱 한방으로 한명 잡았는데 그게 퍼져서 학교 양아치들 다 짜짐.그 뒤로 태민이는 순딩 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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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랑 - 하늘 (12452E+56) 2016. 4. 23. 오후 11:50:02>>521 랑:(태민에게 쫒길때처럼 담넘어서 도주) (재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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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서희주 (17594E+56) 2016. 4. 23. 오후 11:52:09>>533 서희: 반드시 잡아서 캐묻고 말겠어!(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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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현우주 (11618E+56) 2016. 4. 23. 오후 11:57:20>>526
현우: (까투리와 아이컨택(까투리가 내려오기 싫은 듯 -
536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12:02:09사실 그녀는 속으로 환호하며 웃었다. 드디어 반응없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 에선, 마치 그것은...! 아, 진짜 행복하다. 이제 맘 놓을 수 있어.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그녀는 옆에서 물구나무를 섰다.
" ..같은 고등부였지? "
하나, 둘...
" 이름이 뭐야? "
셋...넷... -
537 하늘-랑 (06127E+62) 2016. 4. 24. 오전 12:02:44"그래. 다섯이나 있다고. 정말 나도 듣고서 놀랐다고. 아니....뭐... 크게는 아니고 쪼금... 쪼금...그래 쪼~~~~금 놀랐어! 벼, 별로 크게 놀랐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물론 놀란걸로 치자면 전혀 조금이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서 크게 놀랐다고 말해버리면 묘하게 최고 연장자로서의 위엄이 무너져내릴것 같아서 일부로 쪼금이라고 강조했다. 아니,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라고! 나는... 조금 위엄있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잖아. 안 그래도 요즘 들어서 최고 연장자로서의 위엄이 무너지는 일만 계속 발생해서 여러 의미로 좀 심정이..되게 이상하다고! 벼, 별로 문제 없잖아! 진짜로!
뭐, 그런건 둘째치더라도 난 이 녀석이 연애를 한다는것 자체가 되게 신기했다.
그래서 지원이가 장난으로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손의 저 커플링도 그렇고, 지금 반응도 그렇고 정말인 모양이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되게 기특했다. 한때 학교를 왜 가요? 재미없어. 하면서 투정을 부리고 반의 애들과는 친하게 지낼 마음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그 랑이가 이제는 누군가와 연애를 하다니.
정말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감동의 눈물이 흐를 정도로 너무나도 기특했기에, 다시 한번 랑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겨줬다.
"누군진 프라이버시니까 묻지 않을게. 뭐, 알아서 잘 지내보라고. 힘든거 있으면 이 형에게 얘기하고. 못 도와줄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말을 끝낸 찰나 랑이가 옛날 일에 대해서 말을 하는게 들려왔다. 연애 확률 0%. 확실히 그런 말을 한 적이 있긴 했었다. 아니, 솔직히 그때는 뭐랄까. 진짜로 난 연애를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솔직히 그렇잖아. 나 같은 애를 좋아하는 이가 있을리가 없는걸. 솔직하지도 못하고, 다정하지도 못하고 맨날 틱틱대기만 하는 남자애를 좋아하는 애가 어디있겠어. 아니. 있구나. 오린비. 내 여자친구.
그 애에게 고백할때의 일이 나도 모르게 떠올랐고, 동시에 내 얼굴이 살짝 뜨거워지는게 느껴졌다. 깜짝 놀라서 나는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혹시라도 내 이상한 표정이 보이면 곤란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저쪽 초원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홱 돌린 후에, 나는 랑이의 말에 대답을 했다.
"벼, 별로 그런건 아무래도 좋잖아! 옛날 일은 옛날 일일 뿐이야! 뭐! 뭐!! 뭐!! 문제 있냐?! 내가 그 애와 사귀는것에 문제 있냐고!"
내 입에선 또 다시 필터를 거치지 않고 틱틱대는 말투가 튀어나와버렸다. 당황해서 입을 닫으려고 했을땐 이미 다 튀어나온 상태였기에 줏어담을수도 없었다. 괜히 기분이 초조해셔서 나도 모르게 오른발을 땅에 콕콕콕 찍기 시작했따. -
538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전 12:04:32>>537 그 누군가가 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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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시원 - 지영 (17382E+58) 2016. 4. 24. 오전 12:04:47" 어흐허히 "
시원이가 멍한 상태로 잠시 있다가, 지영이의 비명에 깨어난다. 그럼 난 할 일을 마쳤으니 이만...
......!?!??! 뭐야!? 뭔 일!?
깨어나자마자 내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이 느껴진다. 내가 아직 달리기를 하던 중은 아닐테고. 그럼... 누가 날 데리고 이동중이라는 소리다. 앞을 바라보니... 지영이가 말을 몰고 있었다. 엉? 나 서부시대에 왔...
뒤를 돌아보니, 아까 그 타조가 코앞에서 돌진하고 있었다. 어어어ㅓ?!?! 뭔데뭔데뭔데뭔데!??!
" 우와아아아아!? 뭐야!?!?!? "
일단은 지영이가 날 살린것 같았다. 아니라면 내가 있는 이곳은 천국... 아니, 잘못한게 많으니까 지옥에 가려나? 여튼. 일단은 튀는게 가장 중요할듯 하다.
" .... 뭘 잡...? "
투웅.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몸이 튀어올랐고, 일단 수로를 뛰어넘는데는 성공한 모양이다. 근데 난...
.dice 1 3. = 1
1.말의 등에 안착!
2.뒤로 날아가서 타조의 등에 안착!
3.그대로 땅과 키스. -
540 태민주 (52261E+55) 2016. 4. 24. 오전 12:05:10어서오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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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수향 - 한결 (72949E+60) 2016. 4. 24. 오전 12:05:26"응. 손 되게 크다. 농구선수 같아. 나도 나름 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푸스스 웃으며 대답했다. 어쩐지 유쾌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조금 놀라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정말? 보통 서울은 사투리 안 쓰는데... 부모님이 지방 분이셔?"
부모님이 지방 분이셨는데 서울로 올라온 케이스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물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정말 거의 없으니까. 여러모로 신기한 아이다.
"응. 진짜 멋지다. 한결같은 사람... 의미도 멋있네. 고마워. 나는 쉽게 유추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뛰어난 향기가 되라는 뜻이야."
어쩐지 나도 말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조금 부끄러워져서 어색하게 웃었다. 나에게는 조금 과분한 이름인 것 같아서. 너무 예쁜 이름이잖아, 수향이라는 이름. 부모님은 그렇게 살아가라고 지어주신 이름인데 맞게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니 다행이다. 아... 발목은 예전에 사고가 나서, 계속 이래. 오늘은 그렇게 많이 안 걸었으니까 더 걸어도 괜찮아."
괜히 얘기를 꺼냈나, 신경쓰이게 한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부러 밝게 말했다.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그럼 이제 가볼까? 넌 어디 가보고 싶어?"
나는 어제 봤던 염소가 귀엽던데. 아기 염소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어, 그러고 보니 오늘은 사진기 안 가져왔네. 아쉬운 대로 핸드폰으로라도 찍어야겠다.
//으아아 엄크때메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
54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2:05:44>>532 그런 일이 있었군요. 어찌되었건 부산의 평화를 지킨거니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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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08:49잠시만...지금 나 따라하는 거야..?
여자가 하기에는 엄청 힘든 운동인데...
론다 로우지(전 여성 격투기 세계 챔피언)인가..?
아니면 사실 남자인데...아니 그건 아니겠지...?
아니면 서양 혼혈의 파워인가? 단비처럼...
"응 고등부."
솔직히 저 키에 중등부나 초등부면 100% 뻥이다.
"김태민."
애 이름이 강하나였나?
너는 강하나 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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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11:06>>542
네. 그래서 아버지가 이번엔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
545 랑 - 하늘 (09586E+62) 2016. 4. 24. 오전 12:12:42"히힛, 네! 쪼오금!"
반응을 보니 정말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사실 네쌍이라는것도 말한다면 놀라서 넘어지지 않을까?
반응을 상상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아마 힘든일은 없을거같아요!"
프라이버시 존중. 아.. 입이 간지러워진다. 하지만 말할순 없지!
말할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하늘형의 반응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문제는 전혀 없죠! 근데 옛날 일은 역사니까 미래의 발판이 된다고 역사시간때 배웠거든요!"
이쪽도 안보고있으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목소리에 신이 난게 묻어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
546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2:18:05팝콘 먹을 일상이 너무 많다 :0!! (팝콘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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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19:11어서오세요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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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전 12:19:11"정작 농구같은건 안한다. 운동은.. 별로 안좋아한다. 아, 니 손 하나도 안길구마, 완전 애기 손이다 애기손."
푸스스, 따라 웃었다. 그러다가 내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되묻는 수향이를 바라보았다. 아, 눈 예쁘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할무이 밑에서 자라셨거든. 어무이는 서울말 쓰신다."
지금은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속으로 말을 꾹 삼켰다.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다. 그러다가 들려오는 말에 표정을 피면서 말했다.
"멋있나. 고맙기는, 내가 고맙제. 그런 말 첨들어본다."
씩 웃었다. 좋은 아구나.
"뛰어난 향기... 이미 좋은 향기 나는데. 향수같은거 뿌렸나."
작게 물어보다가, 뒤이어 어색하게 웃는 수향이를 바라보았다. 왜 웃는걸까, 마주 보다가 그만 나도 웃어버렸다. 이미 잘 어울리는구만.
"아.. 그러나. 미안타, 괜한걸 물었다. 걷기 힘들모 말해라, 업어라도 줄테니까."
농담처럼 작게 말하며, 포카리를 한모금 꿀꺽였다. 아, 덥다.
"어데든 상관없다. 느 가고싶은데 가라, 따라 갈텡게. 아, 니도 마실기가."
포카리를 흔들어보이면서 물었다. 더웠다. 걸쳤던 청자켓을 벗어 허리에 묶었다. 검은 반팔티와 흰 반바지, 흰색 양말과 멋진 운동화, 간편한 차림새.
바람이 분다. 청자켓이 휘날린다. -
549 지영-박시원 (83577E+55) 2016. 4. 24. 오전 12:20:43나와 시원 선배는 무사히 말을 탄 채로 수로를 뛰어넘어가는데 성공했다.
... 근데 나 진짜 대단한 거 아냐? 말을 몰아보는 건 제주도 승마 체험 이후로 처음인데 이정도 수준으로 말을 몰다니..
나중에 호은골로 돌아가면 제대로 승마 한 번 배워볼까?
.... 그건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 내 뒤에 있는 타조부터 어떻게든 해봐야지!! 쟨 또 뭔데 저 수로를 뛰어넘는 거냐고!!
그렇게 한동안 쉴새없이 말을 몰다가 나무가 어느정도 우거진 지역에 들어서게 되자
이제 목장으로 돌아가기엔 글렀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타조를 따돌릴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린다.
"선배, 이제 진짜로 꽉 잡아야 해요. 튕겨나가기 싫으면!!"
선배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말의 속도를 약간 줄인 후 나무가 살짝 빽빽히 들어선 곳에 진입하고나서
고삐를 이리저리 움직여 나무 사이사이를 빠르게 지나가기 시작한다!
.dice 1 3. = 3
1-그리고 타조는 쫓아오던 도중 나무에 부딫혀버리고 여유롭게 타조를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2-타조를 따돌리는데 성공하지만 이젠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다!
3-타조를 따돌리는데 성공하지만 방심한 사이에 나무에 부딫혀버리고 그대로 나동그라져버린다!
// 이정도면 거의 전문가 수준 아닌가... 에라 모르겠다.. -
550 지영주 (83577E+55) 2016. 4. 24. 오전 12:22:22>>349 ... 점점 일이 커지는데.... 근데 시원주.... 죄송한데 이만 자러가야 할 것 같네요....;; 이 일상 킵하던가 아니면 그냥 대충 마무리하고 끝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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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늘-랑 (06127E+62) 2016. 4. 24. 오전 12:22:25"......?"
뭐지? 이 녀석. 갑자기 분위기가 확 돌변해버렸는데? 방금전까지만 해도 되게 당황하던 녀석이 어째서, 갑자기 신이 나서 실실 웃는거지?! 기분 탓인가? 기분 탓인건가? 묘하게 이 상황을 즐기는듯한 느낌인데?!
물론 고개를 돌리고 있었기에, 랑이 녀석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목소리 톤으로 알 수 있는것도 있는 법이다. 지금 저 녀석의 목소리 톤은 그야말로 실실 웃는 톤 그 자체였다.
갑자기 저러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기에, 너무나도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건가? 저 녀석이 볼때 뭔가 웃기기 짝이 없는 말이라도 한건가? 혹시나 해서 가만히 내가 했던 말들을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았다.
"......"
.....아니. 없는데. 진짜로.
나 이상한 말을 한 기억은 없는데 말이지. 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거야? 그냥 저 녀석 기분이 오늘따라 되게 좋은건가? 아니면 나만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 으으음..대체 뭐인거야!! 이 찝찝하기 짝이 없는 기분은!! 으으으으!! 나도 모르게 땅에 콕콕 찍는 오른발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살짝 시선을 돌려보니 랑이 녀석은 그야말로 신이 나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아니, 진짜 왜 그러는건데?!
"뭐, 뭐야! 너! 왜 그렇게 웃는건데?! 뭐, 재밌는 일이라도 있는거야?! 아..아니, 따, 딱히 신경 쓰인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 기분 좋은거 있으면 축하해주려고 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역시 신경 쓰이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정신을 차렸을땐 나는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고 있었으며 2달 기념일때 린비에게 선물받은 왼손에 끼고 있는 팔찌를 손으로 만지락거리고 있었다. 깜짝 놀라, 바로 그 모든 행동을 멈추긴 했지만 랑이 녀석의 눈에는 아마 다 들어갔겠지.. 으으으..
"......그...힘든일이 없으면 일단 다행이긴 하네. 그것보다 네가 연애라니. 되게 신기하네. 학교 오는거 재미없다고 투덜거리던 녀석이 말이야." -
55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2:23:43채은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시원주도 수고하셨습니다! 그것보다 저 일상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타좈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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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시원주 (17382E+58) 2016. 4. 24. 오전 12:24:05>>550 괜찮습니다! 잘자요 지영주! 일단은... 킵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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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24:11굿밤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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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시원주 (17382E+58) 2016. 4. 24. 오전 12:24:35이, 채은주 오셨구나. 채은주 어서와요!
>>552 어째 지영이랑 만나면 스펙터클 해지는느낌... -
556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2:25:58지영주굿나잇 굿드림! 모두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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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랑 - 하늘 (09586E+62) 2016. 4. 24. 오전 12:30:39"음.. 별 거 아니에요!"
이럴수록 더욱 신경쓰이는법이지만. 진짜 별거 아니었다.
여전히 틱틱대는구나하면서 오래 못봐도 달라진게 없구나.. 뭐 그런 안도감? 여전하다는 그 반가움? 정도였으니 모를만 하지.
팔찌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는걸 보곤 불안해하는걸 깨달았다. 음..
"학교는 여전히 회의적이에요. 근데 뭐.. 좋은면도 많은것같아요."
공부라는 측면으로 봤을때, 학교라는 시스템은 정말로 쓸모가 없지만.
사회 생활. 인간 관계. 이런건 학교만한게 없는것같다.학교라는건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란 말이다.
물론.. 커플이 됐다는것이 아주 큰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말이지.. -
558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전 12:34:57내일 자습안나간다! 찬양경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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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35:14어서오세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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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12:36:56왜 그런 눈으로 봐? 신기해?
" 그렇구나. 난 강 하나. 잘 부탁해. "
여섯...일곱...여...덟! ...개드립이 들린 것 같은데.
" 너도 운동 하는 것 같은데...뭐 배워? 아. 나는 무에타이랑 마샬아츠. "
우리 아빠가 그쪼오옥???!!! 씨익 웃다가 쿠당탕 넘어진다.
/ 늦어서 죄송해요!! 8ㅁ8 -
561 하늘-랑 (06127E+62) 2016. 4. 24. 오전 12:42:46".....별거 아니라고? 흐~음. 별거 아니다 이거지?"
아니아니. 별거 아니라고 하지 마.
진짜로 별게 아니면 왜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거냐고! 으으으...하늘이시여! 진짜로 제가 무슨 큰 실수라도 한겁니까?! 만약 제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한다면 제발 저에게 지혜를 내려주십시오! 그것도 아니면 시간을 되돌려주시던지요! 이런 찝찝한 기분을 계속 느낄순 없단 말입니다! 으으으으!!
대체 뭐냐고!! 정말...!! 신경 쓰이지만 별 거 아니라고 하니까 캐물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여기서 캐내려고 하면 분명히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제대로 아웃인 상황이니까 말이야. 나도 모르게 도끼눈을 뜨고 랑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랑이를 잡고서, 말하라고 마구마구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나의 현실이 너무나도 슬프기 짝이 없었다.
초조한 마음이 가득해지는 가운데, 랑이가 학교에 대해서 말하는게 들려왔다. 솔직히 말해서 만족할만한 발언은 아니긴 하지만 정말로 많이 나아졌구나라는게 확실하게 느껴졌기에 나도 모르게 랑이가 조금 기특하게 느껴졌다.
4월달 꽃놀이를 할때만 해도 저 녀석은 학교가 재미없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학교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애가 지금은 일부이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정을 하고 있었다.
그때 나와 린비가 랑이에게 했던 말은, 전혀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는 순간인만큼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물론 그것을 티내지 않기 위해서 나는 애써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근엄한 자세. 근엄한 자세를 유지해야만 했다.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말이다.
"너와 사귀는 그 누군지 모를 여자애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나보지? 뭐,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주 큰 역할을 했네. 네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게도 해줬고 말이야. 언제 한번 소개라도 시켜주는건 어때? 아니, 뭐, 내키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말이야."
아주 살짝... 그래. 어디까지나 아주 살짝!!!!! 저 녀석의 생각을 바꿔버린 여자애가 누군지 알고 싶어졌다. 그러기에 아주 가볍게 콕 찔러보기로 했다. 뭐, 저 녀석이 싫다고 하면 나도 강요할 마음은 없었다. 싫다는데 강요하는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전혀 모범적인 모습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
562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43:18넌 강하나 약하나.
마음속으로 개드립을 친다.
...무에타이랑 마샬아츠...?
운동을 한 건 티가 났지만...배구나 농구인줄 알았는데...싸움 잘하겠다...그나저나 타격 쩔겠다..
"나는 유도와 킥복싱...이 베이스인 종합격투기,현재 프로 지망생."
이제 아마추어는 수준이 안 맞아서 곧 있으면 세미프로 시합에 나간다.
하나의 아버지가 그쪽에 일을 하셨구나..부모의 영향을 받은거군.
"조심 좀 하지."
으이구..넘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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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2:43:19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찬양경배는 힘들지만 야자가 없는건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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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43:45>>562
추가
/괜찮아요! -
565 태양주 (54744E+60) 2016. 4. 24. 오전 12:44:55썬갱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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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46:31어서오세요 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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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랑 - 하늘 (09586E+62) 2016. 4. 24. 오전 12:48:55"네. 별거 아니에요!"
상큼하게 웃으며 그렇게 다시금 말해주었다.
뭐라고 설명해야해 그걸! 어쨌든 초조해하는걸 보니 성공이다 싶었다. 재미있는 반응!
뭔가 반응을 보는게 재미있다. 이런 사람은 반응을 보려고라도 더 괴롭힘 당한다는 그런 말이..
그러다 이어진 말에 살짝 표정을 바꿨다.
"여자친구가 가장 큰 건 맞지만, 처음 만났을때 그 조언을 생각하면서 다가갔었거든요.
어쩌면 그 조언이 없으면 사귀지도 못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사실 커플은 안 알려준 사람을 포함해도 네쌍이라는거 아시나요?"
여기서 이렇게까지 말해줬는데 모르면 바보다! 하지만 난 직접적으로 말한게 아니기때문에 약속을 어긴건 아니겠지!
사실 약속을 맺기로 한것도 나였던것 같지만. 거기에 더해 하늘형이라면 모를것같기도 하고.. -
568 수향 - 한결 (92527E+60) 2016. 4. 24. 오전 12:49:34"그렇구나... 으음, 평균치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 손이랑 비교하니까 진짜 애기손 같아."
그렇게 말하고 나서 쿡쿡 조그맣게 웃었다. 안지 몇분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편해지다니. 여기 아이들은 다 착하고 좋은 아이들만 모여있는 것 같다.
"아, 그렇구나. 아버지 영향이었구나."
어쩐지 아버지 이야기를 하는데 표정이 조금 어두워진 것 같았다. 아버지 이야기가 민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화제를 바꾸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어지는 말에 생긋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 같은데 의외네. 어... 아니...? 고마워... 나도 그런 말은 처음 들어봐..."
부끄러워... 정말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쑥쓰러워하며 조그맣게 대답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조금 붉어진 것도 같았다. 그 와중에 한결이가 작게 웃어버리자 더 부끄러워서 고개를 폭 숙였다.
"아냐, 예전 일이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걸. 말은 고맙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서 괜찮아."
오히려 이런걸로 날 동정하는 눈길로 본다면 그게 더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그런 시선은 신물이 난다. 난 정말 괜찮은데, 그런 시선을 받으면 전혀 괜찮지 않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질리기도 한다.
"음... 그러면, 염소 보러가자. 어제 봤는데 되게 귀여워! 아, 난 괜찮아. 물병 있거든."
한결이가 포카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자 나도 목이 말라와서 가지고 온 에코백에서 물통을 꺼내 몇 모금 마셨다. 조금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휘날렸다. 오늘은 한복이 아니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하늘하늘한 흰색 원피스에 연하늘색 단화를 신고 나왔는데, 한복에 길들여져서인지 평상복이 오히려 좀 어색했다.
다음에는 그냥 입던 거 입어야겠다. 생각하며 염소 우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기 동물들은 하나같이 순해서 사람을 잘 따르는 것 같다. 금방 우리 둘을 발견하고 이쪽으로 뛰어오는 아기 염소들을 보고 귀여워서 활짝 웃었다. 아, 힐링된다. -
569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2:49:47성진주 야자 없는거 축하해요! 그리고 어서 와요. 태양주도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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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2:50:19아 야자가 아니라 자습이구나..! 아무튼 축하드랴요! (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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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12:50:57역시 폰은 엄청... 엄청 느려...ㅠㅜㅜㅜㅠㅠ
지영주 안녕히 주무시구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 -
57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2:52:48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573 태양주 (54744E+60) 2016. 4. 24. 오전 12:54:32(행-복)(돌리고 싶습니다.)
-
574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2:55:20>>573 (콕콕
-
575 태양주 (54744E+60) 2016. 4. 24. 오전 12:57:36>>574 (들어 매치기)
.dice 1 2. = 2
1턍
2채은 -
576 채은주 (53452E+63) 2016. 4. 24. 오전 1:01:28>>575 어째서?! (매쳐진다 (털썩
그럼 선레 써오겠습니다!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
577 태양주 (54744E+60) 2016. 4. 24. 오전 1:02:09>>576 없습니다! 뜻하신대로!
-
578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전 1:02:18"응, 애기손이다, 애기손. 부드럽고, 허연것도 그렇고. 여기 아들은 다 그러나, 아니모 너만 그러나? 니만 그럴것같은데."
너만 유달리. 그리고 쿡쿡, 수향이가 웃자 따라 웃으며 들려오는 말에 머리를 긁적였다.
"응."
짧게 대답했다. .... 조금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그 뒤에 수향이가 생긋 웃으며 대답하자 수향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우리 둘다 의외네."
조용히 속삭이듯 말하며 천천히 손을 뻗어, 큰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쑥쓰러워하며 조그맣게 대답하고, 부끄러운건지 얼굴이 조금 벌게지자 작게 웃으며 나도모르게 뱉어버렸다.
"와그래 귀엽나. 부끄럽나."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말에, 씩 웃으며 이야기했다.
"다행이다. 여기 아들은 다 착하니, 그런거갖고 뭐라하는 얼라들은 없을것같다. 맞제? 혹시 그런 말 하는 아 있으면 말해라, 힘들모 도와주께."
그리고 뒤이어, 염소 보러가자는 말.
"염소가 귀엽나? 맹-하니 생겨가 웃기게만 생겼구마."
귀여운 포인트가 웃기잖아. 아하하, 작게 웃으면서 그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천천히 수향이가 물을 마시는걸 바라보았다. 아, 물 있구나.
옷 입은것에 새삼스레 눈길이 향했다. 흰색 원피스와 단화. 옷을 잘 입는것만같았다. 어쩐지 옷을 못 입는것만같아 부끄러워졌다. 그리고는 수향이를 따라 천천히 염소우리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가깝네.
"아."
아기 염소가 우리쪽으로 뛰어온다. 그리고 수향이가 해맑게 웃는걸 바라보고는, 피식 웃으면서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핸드폰을 꺼내어, 찰칵, 찍었다.
"염소가 그래 좋나. 이래 환하게 웃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건네었다. -
579 하늘-랑 (06127E+62) 2016. 4. 24. 오전 1:02:29"......."
오. 하늘이시여. 지금 이건 저도 알것 같습니다. 저렇게 상큼하게 웃으면서 별거 아니라는건 누가 봐도 뭐가 있다는거잖아요. 이젠 하다하다 저 녀석까지 저를 갖고 장난을 치는건가요?! 제가 어쩌다가 이런 지경이 된거죠?! 전 놀림받을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건가요?! 으으으으으... 대체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까지...!
지금 내 표정은 거울이 없어서 어떤진 잘 알 수 없었지만 분명히 이상할게 뻔했기에 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하늘 위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어 밝은 달이 천천히 떠오르고 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보석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이 보였다. 호은골보다는 못한 풍경이긴 하지만 저 풍경도 그리 나쁘진 않았기에 일단 저 풍경을 감상하면서 조금 가슴을 가라앉히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랑이가 엄청난 말을 하는게 내 귀로 들려왔다. 커플은 안 알려준 사람을 포함해도 4쌍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르 내려 멍하게 랑이를 바라보았다.
"뭐라는거야. 갑자기. 4쌍은 무슨. 5쌍이야."
나와 린비. 랑이와 이름 모를 여자애. 다혜와 이름 모를 남자애. 단비와 지영이. 그리고 현우와 혜연이. 응. 다섯 쌍 맞잖아. 지금 이거. 저 녀석. 내가 현우와 혜연이 커플에 대해서 실명 거론을 안했다고, 거짓말치는 줄 아는건가?
아니. 진짜로 내가 이런걸로 거짓말을 할리가 없잖아. 다혜도 안 믿더니 이 녀석도 안 믿고 말이야. 내가 그렇게 신뢰가 안 가나? 하아. 진짜 최고 연장자를 좀 믿어주면 어디 덧나냐. 정말로.
"랑아. 진짜로 내가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공개는 못하는데 커플이 한 쌍 더 있어. 그러니까 다섯 쌍 맞아. 내가 이런걸로 언제 거짓말 하는거 봤냐? 애초에 최고 연장자로서 모범이 되야만 하는 내가 동생에게 사기를 치겠냐? 다혜도 그러더니만 너도 왜 내 말을 못 믿는거냐? 아니..뭐. 딱히 상관은 없어! 하지만 그냥 내가 최고 연장자로서 거짓말을 치는것 같아서 내키지 않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러니까 좀 믿으라고! 다혜는 물론이고 너도 말이야! 정말..!
//그리고 하늘이는 랑주도 알다시피 연애 관련으로는 좀 심각할 정도로 둔하다고 합니다. -
580 랑 - 하늘 (09586E+62) 2016. 4. 24. 오전 1:08:50"...:)"
하늘을 바라보는 하늘형을 향해 재차 웃어주는 랑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살짝 경악한다.
"어쩐지. 말하고 싶더라. 그거 포함해도 네쌍이에요!"
다혜까지 그랬다니.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네. 같은말을 한번 더 반복한다.
그리고는 이쯤되면 알거라고 생각하고는, 슬슬 산책을 마치기로 했다.
"그럼, 나중에 인연이 되면 또 보자구요! 아디오스!"
라는 말을 남기곤 붙잡을 틈도 없이 사라져갔다.
//눈이 감긴다.. 시험 생각도 나고.. 자러 갑니다!!
그리고 이정도 직구면..! (기대) -
581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09:52아까 이겨울, 이다혜하고 진실게임을 하고 나서 산장으로 돌아왔다. 피곤해서 바로 자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들이 복잡해서 잠시 뒤척이다가 눈을 감았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살짝 어둑어둑한 시간이 되어있었다. 이거... 밤에 잠 못자겠네. 낮잠 수준이 아니잖아. 한동안 눈만 깜빡거리다가 아까는 타조 눈동자랑 이겨울의 빨간 눈만 실컷 본 것을 깨닫고 나가기로 했다. 나도 농장 동물 보고 싶단 말이야...
"....아츄!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
산장을 나와 어두운 곳을 걷다보니 조금 무서워져서 상큼한 노래를 부르며 걷는다. 아는 애 만나면 쪽팔리겠지만 설마 지금 밖에 있는 사람은 없겠지... -
58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0:35수고하셨습니다! 랑주! 2일 뒤의 시험 힘내시고 좋은 꿈 꾸도록 하세요!
저 일상의 짤막하기 짝이 없는 에프터스토리.
.dice 1 2. = 2
1.하늘이는 랑이의 말에 뭔가를 깨닫고 모든걸 알게 되었다.
2.하늘이는 랑이가 끝까지 자기 말을 안 믿어준다고 생각해서 한숨만 쉬었따. -
58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1:16>>582 네! 이렇게 하늘이는 결국 눈치를 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584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1:12:50엄청 많이 사람이랑 싸워왔으니까. 뭐...세상에, 너도 많네.
" 오오, 멋진데? 나는 지금 고민중. "
엄마처럼 경찰이 될까, 아니면 아빠처럼 무에타이 선수가 될까. 물론, 내가 하고싶은 일이 많지만 그걸 다 할 수는 없고.
" 아야야... "
조심이 뭐죠.
" 내 사전에 조심은 뿌셔뿌셔 봉지 뜯을때랑 라면 물 부을때 빼곤 없을거야. "
빵끗 -
58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14:14랑주 굿나잇 굿드림!
>>582 .....ㅋㅋㅋㅋ하늘아... (꼬옥
>>584 하나 ㅋㅋㅋㅋㅋㅋ 하나 귀여워요! (꼬오옥 -
586 태양주 (54744E+60) 2016. 4. 24. 오전 1:15:53"너만 보면 해주고픈 얘기가 참 많아♪"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소리를 따라가다 뒷 가사를 스틸합니다.
러블리즈가 부릅니다. 'Ah-choo' 으음... 밤중에 이런 상쾌한 노래를 부르다가 들켰으니... 꽤나 무안하고 부끄럽겠네...
"안녕~ 노래 잘하네~"
(비)웃음을 지으며 손을 살랑살랑 흔듭니다.
그러니까 더 부끄럽고 무안하게 놀려주자. -
58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6:09>>585 하늘이를 끌어안으려고 하시다니! 백년은 이르십니다. 채은주! 보시죠! 다갓의 판정을...!
.dice 1 2. = 1
1.채은주의 꼬옥을 당하기 전에 하늘이는 빠르게 고양이처럼 거리를 띄우고 도주해버렸다.
2.과거 호은 학교 외전1, 호은 동물 학교에서처럼 하늘이는 채은주에게 붙잡혀서 쓰담쓰담 당하기 시작했다. -
588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1:16:18>>586 이름미스
-
58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9:27여담이지만 제가 지금 모 작업을 위해서 메일 한통을 되게 기다리고 있는데, 좀처럼 이 메일이 오질 않는군요. 으음..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590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1:20:53"...고민 중..? 일단 말하는데..엄청 힘들어..."
거의 10년을 아마추어 격투가로 살아왔는데..
진짜 장난 아니게 힘들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
조심이...뭐...?
잠시 할 말을 잃은 태민이었다.
조심성이 없군!!!!!
"다 했다..."
물구나무 자세에서 그대로 안전하게 바닥에 앉는다. -
591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23:21"... 엉?"
방금, 자연스럽게 누가 내 노래를 따라부른 기분이 들었는데... 그것도 익숙한 목소리로... 에이, 설마. 아닐거야. 내가 운이 그렇게 나쁠리가. ....하지만, 이런 산중에 우리 학교 학생 말고 또 누가 있을 리가... 체념을 하며 뒤를 슥 돌아본다. 바로 보이는 (비)웃음.
"헐. .....이태양! ........드, 들었구나. 응. 사실 그건 내가 아니었어. 저기 순진한 척하는 염소가 부른거라고. 하, 하하. 난 염소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 몰랐다니까."
왜 하필이면! 으으.... 쪽팔려... 일단 둘러대기는 했지만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걸 믿을 리가 없잖아... 아니, 되게 오랜만이라 엄청 반갑기는 한데...
".....아무튼 안녕! 이 밤중에 어쩐 일로 나왔어? 혹시 타조가 덤벼들면 위험할텐데." -
592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25:24>>587 (시무룩
그럼 하늘주를... (꼬옥
>>589 이런... 빨리 와야 하늘주도 무사히 주무실텐데요. 곧 올거예요 (토닥토닥 -
593 수향 - 한결 (92527E+60) 2016. 4. 24. 오전 1:27:05"아냐, 다른 애들은 아직 안 만나봤지만... 아닐... 걸?"
나, 나보다 작은 아이들도 있을 수 있잖아...! ...아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열을 올려. 그러면 그런 거지. 계속 하면 유치해질 것 같아서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아,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런 분위기 싫은데... 뭐라도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어색하게나마 웃으며 얘기를 꺼내려는데, 나를 빤히 바라보는 눈길에 어쩐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라 다시 슬그머니 시선을 내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게,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웅얼웅얼 입 안을 계속 맴돌기만 해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그러고 있는데 커다란 손이 내 머리에 얹혀지고 쓰다듬자 부끄러운 기분인데도 불구하고 헤실헤실 웃음이 비집고 나왔다. 내가 포옹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스킨십이라 그런가.
"...귀...귀엽다고...?"
쑥쓰러움이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한결이의 말에 다시 심장이 덜컥, 고개를 더 푹 숙여버렸다. 부끄럽냐는 물음에는 차마 더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만 열심히 끄덕였다. 엄청 부끄러워...! 원래 이런 말 잘 하는 아인가...?
"응. 걱정 마, 아무도 뭐라고 안 해. 오히려 더 배려해주면 모를까, 그런 아이들은 하나도 없어. 네 말대로 여기 아이들은 하나같이 다 착하고 좋은 아이들 뿐인걸."
이어지는 한결이의 말에는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휴, 어떻게 넘어간 것 같다. ...방금은 진짜 엄청 부끄러웠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조그맣게 숨을 내뱉었다.
"응! 맹하게 생긴게 귀엽잖아."
메에에에 우는 소리도 귀엽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모습도 너무 귀엽다. 물론 화나서 싸울 땐 좀 무섭지만... 그래도 귀여운걸.
염소 우리에 도착해서 뛰어오는 아기 염소를 보고 해맑게 웃으며 풀을 먹여주는데, 찰칵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헉, 찍었어? 으아아아... 왜... 지워줘..."
으아앙, 차마 볼 용기는 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채 한결이가 건넨 폰을 잡으려 팔을 휘저었다. 나 찍는건 진짜 부끄러운데...! 그것도 찍는다는 말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
59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29:54>>592 오늘내로 와야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빨리오면 빨리 올수록 좋은거긴 하니까요! 괜찮아요! 아니..근데 지금 저에게 꼬옥과 토닥토닥을 동시 시전하신겁니까?! 하핫! 소용없다! 저 하늘주도 무사히 피해드리죠! 다갓! 판정을 내려주세요!
.dice 1 2. = 2
1.하늘주는 채은주에게 붙잡혀서 꼬옥도 당하고 토닥토닥도 당하고 쓰담쓰담도 당했다.
2.하늘주는 하늘이처럼 고양이가 되어서 빠르게 도망쳐버렸다. -
59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31:55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런데 다갓님 너무해 (시무룩
-
596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1:32:08:@ 왜 모바일로 하면 손이 한없이 느려질까요... 역시 퀄리티를 포기해야하나........(진지심각
-
597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1:32:12"염소야~ 한번만더 불러봐~ 어라? 아무말도 업는데?"
쪼그리고 앉아서 염소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음... 상당히 부끄럽고 무안하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세요. 무지 재밌으니까!
"음... 잠이 안와서?"
조금 생각하다가 답합니다.
양을 만질만질하고 문질문질하고 요미요미하고 싶어서 잘수가 있어야지... 정작 실제로 보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할거지만.
"나의 입술이 너무 간지러워 참기가 힘들어~♬"
다시 (비)웃음을 지으며 노래를 이어갑니다. -
598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1:32:57아니 근데 하늘주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싫어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받아들이시죠!!!
-
59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36:34>>595 하하하하하하하하!!(역으로 쓰담쓰담 시도
>>5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요! 부끄럽단 말이에요! -
600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1:40:34그리고 태양이... 놀림 스킬이... 맥스를 달려가고 있어...:O
하늘주 쓰담쓰담 부끄러우세요 :)?????(쓰담쓰담 토닥토닥 -
601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1:42:53>>599 (쓰다듬)
-
60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44:21>>600-601 아니 이 사람들이...?!
>>600
.dice 1 2. = 2
1.하늘주는 수향주에게 쓰담쓰담 토닥토닥 당해버렸다.
2.하늘주는 수향주를 피해 멀리멀리 도주해버렸다.
>>601
.dice 1 2. = 1
1.하늘주는 태양주를 바라보다가 사아아악 하고 피해버렸다.
2.하늘주는 태양주에게 붙잡혀서 쓰다듬 당해버렸다. -
603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44:47"그, 그야 염소가 부끄러워서 그렇지. 사실 염소는 옆에 사람이 한명만 있어야 노래할 수 있는 신기한 습성을 갖고 있거든. 그렇지, 염소야?"
괜히 무안해서 율이에게도 안 먹힐 말을 늘어놓는다. 휴우. 난감하네. 아무리 무서워도 그렇지, 상큼한 걸그룹 노래가 웬말이야 이채은! 차라리 드라마 ost 같은걸 부르라고! 이걸로 흑역사가 또 하나 추가... 지금 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 후회를 머금고, 쭈그려 앉아 있는 이태양의 가까이에 갔다.
"......이 일은 없었던걸로 할래? 맛있는거 사줄게."
그러면서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방송 사연에 혹시라도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뭐, 랍스타라던가 스테이크만 아니면...
"잠이 안 올때는 양 세면 잠 잘 온다던데, 그건 물건너 미신이기도 하고 믿을게 못 되지. 난 아까 애들이랑 진실게임 하고 바로 낮잠자서 지금까지 자다 왔어."
그러고보니 아까 진실게임에서... 아니, 이 이야기는 안 하는게 나을지도 몰라.
"이, 이제 그만."
얼굴 빨개진 것 같은데... 밤이니까 괜찮으려나? 괜히 손부채질을 하며 이태양을 말린다. -
60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44:48다들 저를 쓰담쓰담, 토닥토닥 하기에는 100년은 이르다고 합니다. 하하하하하하!
-
605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1:48:06쳇, 이런거 보면 하늘주는 정말 다갓의 사랑을 듬뿍 받고 계신게 틀림없어요!(아쉽
-
606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전 1:50:33"맞을것같은데, 느 손 엄청 작구마. 크긴 뭐가 크노."
손을 매만지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뒤이어, 수향이가 시선을 내리자 천천히 수향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부드럽다. 좋은 향기.
"진짜 수향이 맞네. 냄새 좋다."
기분좋게 웃으면서 이야기했고, 수향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헤실헤실, 웃었다. 그런 수향이를 바라보며 나도 따라 웃었다.
"어."
짧게 툭, 대답했다. 고개를 푹 숙이는걸 보고는, 천천히 쭈그려 앉으며 수향이를 밑에서 올려다보았다.
"와 그래 고개를 숙이고 그라나. 뭐 흘렸나."
씩, 웃으면서 수향이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천천히 들려오는 말에 이야기했다.
"그런것같다. 좋은 동네. 전에 서울에서는 안그랬는데."
.. 아.
두통이 찾아온다. 머리가 지끈거려,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눌렀다.
"아, 우스버라. 그게 귀여운기가, 몬생긴기지."
아하하, 작게 또 웃다가, 천천히 팔을 빼면서 장난쳤다. 진짜 귀엽네.
"싫은데. 나가 와 지우나, 이래 힘들게 찍은긴데. 느 반응도 귀엽고. 머 해주면 지워줄지도 모르제."
에비, 에비. 조금 놀려주려고 팔을 휘둘렀다. 잡아바라, 문디 가스나야. 아하하. 작게 웃으면서 장난치기 시작했다. -
607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1:51:46" 사실 그것 때문이야. ..격투기 하나를 제대로 밀어갔지만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싸우고 살아왔어. 그런데..음. 그동안 그렇게 싸워와서 잘 버티고 성장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그래서 고민하다보니 꿈이 많아졌어. "
어릴때부터 투닥거려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지.
" 나는 아까 말한 중요한(뿌셔뿌셔와 라면 물) 것을 제외하곤 조심성따위 가지지 않아! "
이래서 별명이 지랄견이다.
" 오오, 멋진데. "
넘어져서 엎어진 그 상태로 그를 바라본다.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반팔을 입은덕에 보이는 헤나를 슬쩍 가리며 그녀는 히죽 웃었다.
" 생각해보니 강 하나 말고 다른 이름도 있었네. " -
608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52:12>>604 그럼 볼을 꼬집어보자! (안됨
-
609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전 1:52:40호에에..하나..하나는..
안기여어!!!! -
610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1:53:06"맛있는거? 하겐다즈?"
실실 웃으며 놀립니다.
하겐다즈! 아주 좋은 대화 수단이자. 협상의 끝판왕, 갑이 요구할 수 있는 최고의 상한선! 고오급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라는 것이다!
"진실게임?"
그러고보니 전에 이 녀석이랑 진실게임을 한 기억이..., -
61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53:17>>608 아니! 어째서 아직도 포기를 안하는거죠?! 채은주는?!
.dice 1 2. = 1
1.하늘주는 볼꼬집을 당한채로 채은주에게 질질 끌려갔다.
2.하늘주는 볼꼬집을 당하는듯 하다가 퇴각해버렸다. -
61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53:41>>611 뭐...뭣이?! 아..안돼... 아파여어어어...으어어어어...
-
613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1:54:12>>599 훗! 순순히 머리를 내어주진 않습니다! (회피시도
.dice 1 2. = 1
1. 채은주는 멋지게 회피했다
2. 채은주는 멋지게 회피를 회피해서 쓰담당해버렸다
>>609 귀여워요! 갭모에 귀여워! (부둥부둥 -
614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전 1:54:47>>613
채은이가 더 귀여운데요! -
61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57:26하나도 채은이도 모두 다 귀엽다고 합니다. 후후후후후!!
-
616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2:01:34"이런..학교에서 애들이랑 싸우면 못 써."
사실 내가 할 말은 아니다.
정신차리기 전에는 나도 엄청 싸우고 다녔다.
중학생은 싸울 맛이 안 난다며 고등학교 운동부들이랑 자주 싸우고 이기고 다녔지.
아..만화책처럼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였다.
그냥 성격이 뭣 같아서 걸어오는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성공하지 못하면 죽음 뿐이라는 생각으로 밀어 붙이는 중..10년 동안의 아마추어 기간이 프로에게 먹히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된다는 생각으로 물고 늘어지는 중이야."
매니 파퀴아오도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들은 아니었다.
그냥 엄청 노력해서 8체급 석권 혹은 무패 은퇴를 기록한 것이지.
"멋지다는 소리 자주 들어."
헤나는 못 본 모양이다.
"무슨 이름?"
강하나의 반대인 약하나..? -
617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전 2:04:56졸려서 잡담이 없네.. 오가는 사람들 인사도 못해주고. 미안해..
-
618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04:59"....그래, 하겐다즈든 뭐든 원하면 다 사줄테니까."
왠지 더 비싼걸 생각하고 있어서였는지, 대답을 듣자마자 마음이 놓였다. 좋아, 이걸로 마을 방송에 사연으로 보내져서 마을 단위로, 아니 형에게까지 퍼져서 시 단위로 놀림받는 일은 없겠지. 웃으면서, 얼른 일어나라는 표시로 머리를 잠깐 쓰다듬는다.
"어, 진실게임. 이다혜는 진실게임 진짜 좋아하는 것 같더라. 저번에도 먼저 하자고 했는데, 이번에도 내가 말 꺼내니까 바로 하자고 했어.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지."
나도 그렇고 이겨울도 딱히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막상 하니까 심심하진 않아서 그냥 재밌다고 할 정도는 되었다.
"그러고보니까... 너랑도 진실게임 했었네."
새삼 그 때 생각이 난다. 그 뒤로 하늘이 형이랑도 했었고. ....생각하니까 무지 쪽팔리는데.... -
619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07:38>>612 하늘주 역시 무지 귀여워요 :3!! (볼쭈우우욱
>>614-615 이렇게 된 이상 호은학교는 모두 다 귀여운걸로 합의를 봅시다!
>>617 괜ㅊ낳아요 새벽시간인걸요... (쓰담 -
620 수향 - 한결 (92527E+60) 2016. 4. 24. 오전 2:09:36"...힝. 그런가."
손 크기는 잘 모르니까 조금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내 손을 내려다보면서. 쥐었다 폈다 해보기도 하다가 그만뒀다.
한결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자 간지러운 느낌에 베시시 웃었다. 이어지는 한결이의 말에는 얼굴이 또 붉어져버렸다. 여전히 부끄럽고 간질간질한 말은 적응되지 않는다. 이건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렇지 않을까...
"...그... 고마워..."
...고마운데 너무 부끄럽거든... 뒷말은 차마 나오지 않았다. 또 부끄러워져서. ...왜 이러는 걸까 나한테... 으아아... 머릿속이 새햐얘져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아니...부끄러워서..."
눈 마주치면 또 얼굴 빨개질 것 같단 말이야. 한결이가 쪼그려 앉아서 나랑 눈을 맞추려고 하자 시선을 슬쩍 피하고는 모기만한 소리로 아주 조그맣게 말했다. 그러니까... 그런 말 좀... 어떻게 안 될까...
"응... 그런데 어디 아파?"
갑자기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는 모습에 걱정스레 물었다. 머리 아픈가...? 그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그런가... 그치만 내 눈엔 귀여운걸."
한결이의 말에 고개를 기우뚱하며 말했다. 이렇게 귀여운걸.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안아들자 메에에 하고 운다. 조금 버둥거리나 싶더니 금방 얌전해져서 등을 살살 쓰다듬었다. 체온이 더해져 조금 더웠지만 너무 귀여워서 놓을 수가 없었다.
"...뭐 해주면 지워줄 건데...?"
한결이의 폰을 빼앗으려 한쪽 발로 까치발까지 서고 잡아보려 애썼지만 키차이가 차이인지라 전혀 닿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울상을 짓고 한결이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어쩐지 내가 한참한참 손해보는 기분이지만 어쩔 수 없지, 갑자기 찍혀서 이상하게 나왔을 거란 말이야. 찍히는 것도 부끄러운데 이상하게 나온 사진이라니, 그것만큼 최악인 건 없어... -
62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2:09:47>>619 그..그럴리가 없다구요! 제가 귀여울리가 없는걸요!!(동공지진
>>617 괜찮습니다. 한결주. 잡담이 꼭 필수인것도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졸리시잖아요? -
622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11:39벌써 두시가 넘었어 세상에 :@
-
623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12:32한결주 졸리시면 킵하구 다음에 돌려도 괜찮아요 :>!
>>621 하늘주는 충분히 귀여우신걸요~ ㅎㅎ -
624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12:46"...쓰다듬지마."
얼굴이 빨개져서 채은이 쓰다듬은 자리를 꾹꾹 털며 말합니다.
정말로 이녀석은 신체접촉이나 이성에 대한 감각이 없는건가요...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 하지마...
"애 취급 받는거, 별로 안 좋아해."
조금 강하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물론 작고 어려보이는게 유리할때는 나 스스로도 내가 작고 어려보인다는걸 이용하지만... 조금은 기분나쁘단 말이지...
"진실게임.... 뭐했더라?"
기억이 나질 않아! -
62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13:36>>621 그걸 모르니까 더 귀여운 거에요!
>>622 그러게요 :0... 이젠 내일 월요일이 되어버렸어요.... -
62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2:13:46
-
627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2:13:53" 하지만 옆 학교 애들이 우리 학교 애들한테 계속 협박하고 다녔으니까. "
학생회로써 해야 할 일을 했던 것 같아.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다 표정을 찡그린다. 테오도르가 그것 때문에. 자신의 잘못이다. 과오를 범한것이다. 젠장.
" Good choice! "
활짝 웃는다. 그런 자세 굉장히 멋진데? 그래도 성공하지 못하면 죽는다니, 그 마인드는 조금 안쓰러운걸.
" 난 여잔데도 그런소리 많이 듣더라. "
귀엽다던지 소녀스럽다던지. 그런 말 들어보고 싶은데 뭘 해도 다 멋있대. 팔을 대자로 뻗어 눕는다. 그리고 잠시 그를 힐끔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 세인 미하엘 뢰플리히. 독일에서 쓰던 다른 이름이야. " -
628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15:37>>625 옳소! 인정합니다!
하나...! 나중에 만나면...! 귀엽다는 얘기 해줘야지...!(어떻게 -
629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22:00"아, 미안. 딱히 애 취급을 하려한건 아니었어."
바로 사과하고 본다. 하긴,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또 되게 싫어하지... 하지만, 왠지 이태양같이 토끼같은 소동물 느낌 나는 애는 왠지 쓰다듬어도 될 것 같다. ....글러먹은 생각인가?
"그, 그러니까... 절대 좋아하는 사람을 물었다거나 그런건 절대! 절대! 안 했어. 하, 하하. 나도 기억이 잘 안 나네."
....기억이 안 나긴 무슨. 너무 생생해서 탈이다. 왜 흑역사들은 쉽게 기억이 나는건데! 남이 이불킥하거나 맘졸이는거 보는게 그렇게 좋냐! 누구한테 하는지도 모를 열불을 속으로 내본다.
"아, 방학 때 뭐 특별히 하는거 있어? 난 시내에 학원 갈뻔... 했는데 내가 격렬하게 반대해서 겨우 살았는데. 뭐... 심심하면 같이 놀자. 맞다. 너 폰 있음?" -
630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2:23:20"그렇다고 애들 막 패고 다니는 건 못 써! 운동하는 애들이 일반 학생들 상대하는 건 성인 대학생이 초등학생이랑 싸우는 거랑 똑같아."
그 말 듣고 운동부랑 싸우고 다녔다.
젠장,그런데 하나는 의도라도 좋았지 나는 그냥 빡도니깐 싸우는 거였잖아..나레기 나가 죽어라...
"내가 선택해도 좋은 선택이야."
정말 아무것도 안 보고 매진을 할 것이다.
하루에 6시간 운동은 기본이요,체육관이 닫히는 주말에도 공원에서 체력훈련을 별도로 할 것이다.
"여자치고는 키가 크니깐."
그리고 서양 혼혈...
뭐..?! 세인 미하엘..뢰플리히...?
아...독일 혼혈이네...이제 알았다.
"독일 계열 혼혈이네."
/막레 주세요! -
631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전 2:23:38"엉."
농담투로 던지며 푸스스, 웃었다. 손을 내려다보며 손을 쥐었다 폈다 하다가 곧 관두는 수향이. 그리고 얼굴이 금새 빨개지고, 부끄러워하는게 얼굴에 티가 팍팍 나는 수향이.
조금 더, 장난치고 싶어졌다.
"와 그래 얼굴이 벌~게가 대답도 제대로 몬하나. 어데 아프나?"
슥, 손을 흔들어보이다가 이내 팔을 뻗어, 코를 콕 찔러보려고 하면서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씩 웃었다. 그리고는 손을 흔들었다.
"아이다, 잠깐 두통이."
그냥 그거뿐이야. 그리고 수향이가 내 눈엔 귀엽다며, 새끼 염소를 안아드는 모습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개를 갸우뚱, 하는 수향이 품속의 염소는 매에에, 하고 울더니 곧 얌전해져 쓰다듬어졌다.
"그래보니 귀여운것같기도 하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씩 웃었다. 아, 귀여워라. 까치발까지 하며 버둥버둥대는 꼴이 펭귄같기도 했고, 위에서 폰을 쥔 손을 흔들다가 다시금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면서 폰을 톡톡, 두드렸다.
"번호."
그리고는 폰을 쥔 손을 내밀었다. -
632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23:39>>628 저도 해주고 싶은데 채은이로는 불가능....!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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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24:12태민이... 노력하는게 기특하기도 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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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24:56>>6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신 수향이가 해드리겠습니다!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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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25:44>>634 넵! 꼭 쓰담쓰담도 잊지 말아주세요!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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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30:24"폰... 있기는 하지만, 연락처는 가족 외 0명..."
뒷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며 침울하고 어두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솔직히 번호 달라고 하기 부끄럽고, 애매해서 아직 한명도 못받았어... 아마 중등부 아이들은 내가 폰이 없는줄 알고 있을지도...?
"내 폰의 첫 번호야! 이거 희귀하고 비싼거라고?" -
63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2:30:31역시 우리 호은 학교는 캐릭터도 귀엽지만 참가자들도 전부 다 귀엽다고 합니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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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2:30:47>>633
자기 목표는 미친 듯이 파는 아이라서...ㅎ -
63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2:36:15그럼 하늘주는 이만 졸리니까 자러 사라지도록 할게요!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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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태민 - 하나 (52261E+55) 2016. 4. 24. 오전 2:36:35굿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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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38:04하늘주 구드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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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수향 - 한결 (92527E+60) 2016. 4. 24. 오전 2:39:13"...아니... 그게 아니라..."
...부끄럽다니까... 자꾸 나를 놀려오는데 부끄러워서 뭐라 대꾸하지도 못하겠고, 이런 적도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와중에 한결이가 코를 콕 찔러오자 움찔, 하고 몸을 떨며 미간을 약간 찡그렸다. 아파. 힝. 감았던 눈을 뜨고 한결이를 올려다보았다.
"정말 괜찮은거지?"
두통이라니, 괜찮은 걸까. 너무 더워서 그런가? 시원한 데로 가야하나... 근처에 그늘이라도 없나 둘러보는데 한결이가 천천히 일어나는 모습에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렸다.
"그지, 귀엽지?"
순둥해서, 털도 보드랍고. 활짝 웃으며 몇번 더 염소를 쓰다듬다가 내려줬다. 내려주자마자 곧장 무리 속으로 섞여들어가 폴짝폴짝 뛰어논다.
"...번호?"
무슨 대답이 떨어질 지 몰라 조마조마해하고 있는데, 의외로 간단한 요구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한결이의 핸드폰을 받아들고 번호를 꾹꾹 찍어줬다.
"여기, 아,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인 것 같은데. 돌아갈까?"
시계를 보니 5시 30분 정도였다. 여름이라 그런지 아직 날은 한참 밝았지만 말이다. 산장으로 돌아가면 저녁 먹을 시간에 딱 맞을 것 같았다.
//저도 넘 졸려서ㅠㅠ... 이걸로 막레도 괜찮고 막레 주셔도 좋아요 ㅠ-ㅠ! -
643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39:50"흐음. 그래? 엄청 영광이네. 아, 비싸고 희귀한 번호인데 내가 연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심심하면 연락해. 방학은 기니까."
사실 학교다니는 애들이 방학일 동안 나는 계속 과외를 받아왔어서, 방학이면 어떻게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 호은 학교에서는 다행히 바다도 이런 자연 농장도 데려가주고 했지만... 앞으로는 엄청 심심할지도. 응. 아무튼, 이태양의 폰을 받아서 내 전화번호를 찍고 전화를 걸었다. 바로 벨소리가 울려서 씩 웃으며 저장을 했다. 아, 아까 노래 부르지 말고 그냥 폰에서 노래 틀걸....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반성해라! 반성의 의미로 탄산수 좀 마시고!
"아, 번호 뭐라고 저장하지."
혼잣말을 하며 고민하다가 그냥 해 모양 이모티콘으로 등록한다. 이거면... 무난하겠지?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걸로 벨소리 지정해놓을까? 네 테마송."
이모티콘이랑, 이태양이라는 이름을 나란히 떠올려보고 갑자기 그 노래가 떠올라서 말해본다. 어디서 나온 노래였더라? -
644 수향주 (92527E+60) 2016. 4. 24. 오전 2:40:53그럼 저도 이만 자러가볼게요~ 모두 오늘하루 수고하셨구 안녕히 주무세요 :>!!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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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41:36모두 굿나잇 굿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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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하나 - 태민 (73325E+60) 2016. 4. 24. 오전 2:43:46" 우리 오빠가 칼빵 맞아서 그랬어! 다른땐 다 설렁설렁 싸웠어도 제대로 팬건 그때밖에 없- "
입을 다물더니 시선을 피한다. 하. 미치겠네. 이런 말을 않도록 하려 노력하는데도. 자신의 죄를 다 까발리고 다닌다. 아아- 세상이란.
" 열심히 해봐. "
나중에 유명한 챔피언이 되면 싸인 받으러 갈테니까. 덧붙이더니 입을 삐죽 내민다. 여자치고는 키가 크긴 해.
" 그래도 마음은 숙녀라고? "
매우 지랄맞은...
" 응. 엄마가 독일인. 뭐, 이쯤 해둘까- "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대로 손을 흔들며 밖으로 나가려 한다.
" 이만 간다? 뭐, 간다고 해봤자 근처 마트 갔다오는거지만. 이따봐, 태민. "
바이바이!
/ 수고하셨어요! 일상 재밌었어요...!!!! -
647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44:25하나주 태민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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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전 2:44:30안녕히 주무세요!! :)
-
649 태민주 (52261E+55) 2016. 4. 24. 오전 2:45:32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만 자러..
-
650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45:36"연락... 먼저는 절대 못해..."
조금 망설이듯이 말하고는 뒤에 부끄러워서... 라고 덧붙입니다.
뭔가 가족이 누군가에게 전화하는건 조금... 부끄럽습니다. 응? 과대망상이냐고?
"음...둥근 해가 떴습니~다! 어때?"
해에 관련된 노래를 생각하다가 동요를 흥얼거립니다.
태양하면 이 노래지! 온 국민이 한번 쯤은 불러봤을 노래이자, 어린이들에게 좋은 생활습관을 심어주는 교육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퍼펙트한 노래다! -
651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46:06수향주, 채은주 잘자요!
-
652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전 2:46:44안녕히가세요! :D
-
653 한결주 (74737E+62) 2016. 4. 24. 오전 2:49:14"그럼 머꼬."
키득키득, 작게 웃었다. 손 끝에 닿는 코의 감촉과, 찌그러지는 미간. 아, 아팠나.
"미안타."
귀여워가 조금 놀려주고 싶었다. 짧게 덧붙이며 사과했고, 뒤이어 수향이가 나에게 괜찮냐고 되묻자 천천히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손을 뻗으며, 느릿하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괘안타 안카나, 문디 가스나야. 느야말로 얼굴이 그래 벌게가, 괘안나."
내는 괘안타. 그러니까 제발, 잊어버리게끔 해줘.
뒷말은 속으로 삼키고, 수향이가 양을 내려놓으며 묻자 씩 웃었다.
"어,귀엽다."
너가. 짧게 덧붙이곤 번호를 꾹꾹 찍어준 핸드폰을 받아들며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끊었다.
"전화 갔을끼다. 그 번호가 내니까 저장해도."
그러다가 시계에 문득 시선이 갔다. 아, 벌써 시간이.
"응,가자."
슥, 큰 손을 내밀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저녁먹을 시간.
바람이 분다, 그 여름의 바람은 시원했다.
--
집에 와서 오늘 일을 되돌아보다가 문득 수향이가 생각났다. ..핸드폰을 꺼내 침대에 털썩 누워,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늦은 시각, 새벽 두시 사십팔분에 문자를 보내본다.
자나.
잘자라.
그렇게 보내고는 번호를 꾹꾹 눌러 저장한다.
★문디가스나
//
수고했어~ 나도 이만 자러갈게...(털썩(기절잠) -
654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2:55:35한결주 잘자요!
-
655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57:15"그럼 내가 먼저하면 되지? 뭐, 항상 내가 심심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점 하나 딸랑 찍어보내도 돼. 근데 의외로 그런데서 부끄럼을 타는구나. 말거는건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조금 신기하다는 듯 말하면서 어느새 폰 카메라를 켰다. 아까는 타조... 아니, 진실게임 한다고 타조 사진도 못찍였지만, 염소 사진은 꼭 찍어갈거야. 플래시를 켠 뒤 뒤에 있는 염소 사진을 찍는다.
"응, 그 노래도 좋네. 모르는 사람이 더 이상할 노래니까. 만약에 누구랑 막 싸우고 있는데 딱 그 벨소리가 울리면 분위기도 풀어줄수있고 말이야.안 그래?"
아니, 오히려 더 분위기를 악화시키려나. 그런데 그런 벨소리는 어디서 다운받아야 하는거지?
"맞다. 자취생 요즘 안 힘들어?" -
656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2:58:00한결주 굿나잇 굿드림! ㅋㅋㅋㅋ문디 가스나 ㅋㅋㅋㅋㅋ 한결이 귀여워라. (부둥부둥
-
657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3:05:41"엥겔지수가 너무 높아... 조금 먹는걸 줄여야..."
자취가 힘드냐고 묻는 채은에게 어둡고 힘든 목소리와 추욱 처진 어깨로 답합니다.
부모님이 매달 보내주시는 돈 40만원. 기본적인 반찬은 가끔 택배로 보내주시니까 괜찮지만, 그... 그게 내가 너무 많이 먹는 건 절대 아니지만! 식비가 무지 많이 나와서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을 아껴야 하는 수준이다. 난 절대 많이 먹지 않는데도!
"그 외에는 힘든건 없어... 언제 한번 또 놀러와 맛있는거 해줄께." -
658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3:17:26"별로 줄여야할만큼 많이 먹는것 같아보이지는 않은데... 정 빠듯하면 부모님한테 얘기해봐. 안 그래도 여자애 혼자 살아서 걱정 많으실걸. 아무튼 힘내."
왠지 이 얘기가 나오니까 굉장히 어두워보여... 하면서, 어깨를 토닥였다. 자취하는 것도 힘들텐데 먹는 것까지 줄이면 안 되지. 왠지 안쓰럽다.
"어, 진짜? 이야, 짱이다. 대인배! 근데, 그럼 엥겔지수가 더 높아질텐데. 아, 뭐 선물 사갈까? 탄산수는 안 좋아한다고 했고... 녹차같은거? 아님 과자?"
허니버터칩이라거나. 웃으면서 말한다. 그러고보니까, 이태양 요리 잘했었지.
// 막레 주실수 있을까요 :0! -
659 태양 - 채은 (54744E+60) 2016. 4. 24. 오전 3:20:07죄송합니다... 그걸 막레로 할수 있을까요?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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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채은-태양 (53452E+63) 2016. 4. 24. 오전 3:23:54네 수고하셨어요 :D! 굿나잇 굿드림!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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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전 7:35:30갱! 신!
(장렬하게 쓰러진다 -
662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전 8:00:18말을 몰고있다.
그리고 나는 생각이없다. -
663 지영주 (01154E+60) 2016. 4. 24. 오전 8:19:47개응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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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전 9:06:23나는 한다 갱신을 평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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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지영주 (01154E+60) 2016. 4. 24. 오전 9:42:29I bump this topic, as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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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전 10:09:55지영주 얼마나 짜증나시면... 아니 근데 항상 그랬던것 처럼이라고!? 이 사람이!
무슨 토픽이시길래ㅋㅋㅋㅋㅋ -
66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0:54:25하늘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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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전 10:54:57내일은 월요일이네요 그리고 저희 학교 시험 첫날이네요 와아아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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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전 10:56:31다들 안녕하세요...지금은 역사에게 고통을 받고 있죠.(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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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0:58:4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내일이 시험이라. 그럼 오늘 하루 정도는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시험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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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전 11:36:29단리갱한다! 그리고 폭발하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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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37:4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폭발하기 전에 먼저 대피하겠습니다!(전력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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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전 11:47:17와~ 잘 낚인다아~
오늘은 폭발하지 않을테니 걱정마요
그럼 오후에 다시 올게요 ㅋㅋ -
67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전 11:48:53잘 가요! 단비주! 오후에 보도록 해요! 그것보다 낚시였어?!!(다시 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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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한결주 (45717E+61) 2016. 4. 24. 오후 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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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09:47밥 먹고 오니까 학교가 터져있는데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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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한결주 (56241E+62) 2016. 4. 24. 오후 12:12:32아하하하하!!! 나 단비님이 한것이니 그리 알아둬라!!! (사칭(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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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16:15한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속지 않습니다! 저는..! 한결주! 이리 오시죠! 체포해야겠군요!(사냥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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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12:20:25후후후
오늘 약속이 오후로 다시 잡혔습니다. ㅎㅎㅎㅎㅎ. -
68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21:10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오늘 약속이라는건 어제 캔슬된 그 약속 말인가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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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한결주 (56241E+62) 2016. 4. 24. 오후 1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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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한결주 (45717E+61) 2016. 4. 24. 오후 12:22:30다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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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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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지영주 (28453E+59) 2016. 4. 24. 오후 12:31:03BUMP!!
>>666 어떻게 해석하신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그래왔듯이 갱신한다는 뜻이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85 한결주 (45717E+61) 2016. 4. 24. 오후 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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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한결주 (45717E+61) 2016. 4. 24. 오후 12:32:16Welcome Zi0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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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3:38>>684 후후후후후후후후 토픽하면 생각나는게 문제의 토픽밖에 없어서 (좌절
토픽이라고 하지말고 thread라고 하시져 -
688 한결주 (74737E+62) 2016. 4. 24. 오후 12:35:02단비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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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12:35:17세상은.... 침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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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35:54지영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커플 3호!
>>685 여긴 원펀맨이 아니랍니다. 한결주. 후후후! 그런건 저에게 먹히지 않아요.
.dice 1 2. = 2
1.하늘주는 진심펀치를 맞고 가루가 되어버렸다.
2.하늘주는 진심펀치를 맞고 간지러워 웃어버렸다. -
691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6:15예온주 어서와요!
침대에서 나와욧!
단비: 헤이 단비주! 돈 두댓!ㅋㅋㅋㅋㅋㅋㅋㅋ -
692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12:36:15마솝 버튼을 원망합니다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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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36:37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상태가 여전히 안 좋아보이는데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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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6:48커플3호라니
그보다 한결주 하늘주는 폭탄으로 처지를 해야해요 (수근 -
69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37:06아. 중도작성이었군요. 하하하하. 물론 알고 있었다고요! 알고 있었습니다.(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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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12:37:31침대에서 나가려고 해도 나가자마자 바닥에서 기기 시작해서요. 진짜 우스운 꼴일걸요..
맙소사. 감기몸살같은 느낌인데 걸어서 병원에 못간다니. -
697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7:34>>695 (ㅍ_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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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37:34>>694 커플 3호 아닙니까? 아니에요? 아닌건가요?(지긋이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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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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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8:23>>698 커플3호라고 하지말고 지영주에게도 제대로 인사해라 (엄근진(최종보스(왠지모를 얀데레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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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한결주 (56241E+62) 2016. 4. 24. 오후 12: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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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12:38:34아니 그것버다 오늘 일요일이라서. 안되려나. 아니 것보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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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39:02>>696 자, 잠깐!? 예온주 그거 진짜 위험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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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한결주 (74737E+62) 2016. 4. 24. 오후 12:39:09예온주 어서와! 으.. 감기약 사다주고싶네. 8ㅁ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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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0:06예온주 기운내셔요 ㅠㅠㅠㅠ
>>701 훗, 이래야 내 제자지 (코쑻
.dice 0 2. = 1
0.폭발했다.
1. 휘말렸다.
2. 제자의 폭발따위 가렵지도 않다! -
70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40:22>>700 지영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커플 3호! 라고 말하면서 모두에게 인사했다구요?! 분명히 둘에게 다 인사했다구요!
>>701 폭발이라고?! 핫! 단비주의 폭발이 아니면 난 무섭지 않아!
.dice 1 2. = 2
1.하늘주는 폭발에 휘말려서 재가 되었다.
2.하늘주는 폭발을 가뿐하게 피해버렸다.
>>702 일요일이라고 해도 응급실 같은곳은 열어요. 진짜 안 좋으시면 가는거 추천할게요! 아프지 마요! 8ㅁ8 -
707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0:32역시 폭발은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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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지영주 (01154E+60) 2016. 4. 24. 오후 12:40:36>>700 .... 설마 우리 캐릭터가 커플이란 거 밝히기 싫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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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한결주 (74737E+62) 2016. 4. 24. 오후 12:41:15엄한 사람만 폭팔시키다니... (죄책감)
좋아, 할복한다.
(자결) -
710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12:41:22침대에서 내려와서 굴러서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그 슬픔이란....
하루종일 이렇게 누워있다가 자다가 깨다가 반복하면 아마 내일은 학교가는건 가능하겠네요. 이렇게 된 이상 내일시험과목이나 공부해야죠.ㅋㅋㅋ -
711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2:19하늘주가 피했는데 난 피하지 못했다니이이이이이이!!.! 천지개변이다아아아아아아!!!!!!!
>>706 앗, 지금봤다. (죽음
>>708 이상한 오해 하지말라구요 지영주우우우우우우! 엄근진하게 지영주에게도 제대로 인사하라고 말하기 위한 밑밥이었을 뿐인데! (울뛰 -
71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44:12>>708 지영주에게서 얀데레의 분위기가 풍기고 있어!!(팝콘(콜라(3D안경
>>709 이렇게 또 한명이 우리의 곁을 떠나갔습니다.(눈물
>>710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예온주. 건강이 제일인 법이니까요. 이건 진지하게 말하는거에요. -
713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4:16>>710 기운내요 예온주
근데 먹을 거 없는 건 저희집이랑 비슷하군요 ㅋㅋ 저희 집 냉장고에는 거미줄이 걸려있습니다. 그만큼 먹을게
아, 에그노그있네요.
.....이딴걸 어떻게.. 음료라고.. 그리고 계속 마시니까 비려죽겠다고...
>>709 내 제자를 죽이다니! 하늘주 용서하지 않겠다아아아아아!!! -
714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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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46:01>>714 무슨 짓이에요?! 그만둬요! 폭발을 일으키겠다니! 폭발은 안 좋은거에요! 진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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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7:45후우후우 참자 인내심을 기르는거야 그래....
폭발은... 좋지않아.. 오늘만큼은 폭발하지 않기로했다고! -
717 린비주 (75699E+59) 2016. 4. 24. 오후 12:48:34속이 안좋아서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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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12:49:14제 건강을 망친 제일 큰 이유는 고등학교였습니다만..... 왜 그렇게 급격하게 나빠진건지 모르겠네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쌩쌩했는데. 큿.
집에 있는 상비약들 중 감기약에 속하는 걸 대강 분류해서 먹었으니 괜찮을 겁니다. 다행히도 이게 제 방에 있었네요. -
719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49:33린비주 어사와요! 는 속이 안 좋으시다니!? 왜 다들 건강하지를 못하는거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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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배예온 (45717E+61) 2016. 4. 24. 오후 12:50:28린비주 안녕하세요! 속이 울렁거리는 거나 안 좋은거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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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2: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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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52:16린비주도 하이하이에요! 근데 왜 속이 안 좋은거에요?! 린비주도 그렇고 예온주도 그렇고 진짜 오늘 하루는 안정을 취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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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52:5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이 와중에 죽창 던지지 말라고요! 힘들어! 안 그래도 노트북 키보드 잘 안쳐져서 미치겠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dice 1 2. = 1
1.하늘주는 죽창에 푹찍 당해버렸다.
2.하늘주는 죽창을 아름답게 회피해버렸다. -
724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3:10서희주도 어서와요!
죽창은 하늘주를 향한것이겠지
그러니까 돌릴 분을 구하지만 없겠지..! -
72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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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4:15제가 아니어도 하늘주는 죽는군요 뿌듯합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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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54:36단비주가 돌릴때면 보통 저와 돌릴때가 많았던지라 오늘은 다른 분들과 돌려볼 기회를 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일단 단비주의 제안은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정 없으면 제가 돌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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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린비주 (75699E+59) 2016. 4. 24. 오후 12:54:50어우, 속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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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5:32>>728 속이 안좋으시면 그걸 멀리하시고 안정을 취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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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55:50>>728 전혀 다이죠부한 상태가 아닌것 같으니까 핸드폰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걸 권장합니다.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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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린비주 (75699E+59) 2016. 4. 24. 오후 12:56:38는 제가 글을 올렸썼구나. (동굴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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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7:18동굴안이라니 이사람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 가지마요!
아무도 없음 독백이라도 써봐야지 뭐 -
733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2:58:12>>724 저요.
간만의 주말이니 깔쌈하게 돌리고 요리해야징. -
734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2:58:49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725 HAHAHA☆
-
735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9:15>>733 언제나의 선레 다이스 로드롤러다!
.dice 1 2. = 1
1. 나님
2. 너님 -
736 단비주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9:40나님인가.. 어떤 상황을 원하나요 서희주! 는 이미 정해저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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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00:15>>728 뒷북이지만 폰 내려두시고 쉬셔요22 화면이랑 글씨 때문일 수도 있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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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00:49>>731 동굴안에 숨는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어서 여기로 나오세요!(끌고 나오기 시작
서희주와 단비주의 만남인가요? 좋아. 팝콘과 콜라를 준비한다! -
739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01:21>>736 (피가 끓어오른...
아, 서희는 남캐와 돌릴 때 어제 만든 푸딩싸서 남자산장에 찾아갈 예정이었으여, 그걸로 써주셔도! -
740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07:14자연 목장이다. 사실 그렇게 동물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지라 즐거워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 나 혼자 걷도는듯한 느낌이 든다. 지금도 그렇다.
다른 아이들은 잘 보면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승마를 하고있거나 타조랑 씨름을 하는 등 별의 별 짓을 다 하고있지만 나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구석에 쌓여있는 통나무위에 걸터앉아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고있었다. 그리고 꽤나 덥다. 반팔을 입고있지만 덥다.
눈을 찌르는 머리카락, 짜증나서 뒤로 확 넘겨 올백머리를 했다. 화면이 꺼진 핸드폰 액정으로 비추어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때 나는 어떤 인간이었을까?
진동이 울렸다. 메세지가 왔다.
[오라방! 오라방! 오라방! 깡통오라방이 전화번호 물어보는데!]
[깡통?]
[강토]
1분정도 뜸을 들이다가 5분이 지나서야 단아에게 답장을 했다.
[000-0000-0000]
[근데 너 내 전번 볼 수 있잖아.]
[아 맞다. 까먹었네 ㅋㅋ]
가끔씩 단아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정말로 바보가 아닌가 싶다. 물론 기본적인 베이스는 베이스인지라 다른 아이들보다는 공부를 잘 하는 것 같지만 가끔씩 이렇게 허당짓을 벌일때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머리카락들이 원래대로 돌아와있었다. 다시 눈을 찌르기 시작하는 머리카락이 짜증나 산장쪽의 수돗가로 걸어가 머리에 물을 축이고는 그대로 앞머리를 뒤로 넘겼다. 문득 창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 사니워보였다. 이거 나 맞나.
멋쩍은듯이 머리를 긁적이고는 다시 목장쪽으로 내려갔다.
"지겹네 생각보다." -
741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08:50기승전 목장입니다.
사실 산장에만 틀어박혀있는 걸 쓰고싶지 않았어요 미아내요 (반짝 -
742 한결주 (45717E+61) 2016. 4. 24. 오후 1:09:09밥먹고온 한결주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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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09:55어서와요 한결주
사실 단비 머리올리면 이게 누구지 할정도로 인상이 사납... 지는 않고 좀 의외라고 합니다. -
74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12:45한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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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1:13:14한결이는.. 음.. (아무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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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17:38어째서 얼음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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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1:18:10내가.. 시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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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서희주 (33102E+62) 2016. 4. 24. 오후 1:18:13어서와요 한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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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18:33>>747 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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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19:58조용할땐 조용하고 활기찰땐 활발한 이 호은 학교와 여러분들을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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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1:20:12서희주 안녕!
>>749
(고오오오오)
(최종보스 분위기) -
752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1:20:57>>750
(경찰서에 전화한다) -
753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21:05
-
754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21:39아아, 그는 좋은 하늘주였...나?
-
75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1:44>>752 어..어째서죠?! 어째서 제가 신고당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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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1:24:00>>753
아하하하하!! 로드 롤러다!! WRY!!!!!!!!!
>>755
변태.
(우사미눈) -
757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25:43>>756 시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하지만 나에게 시간의 힘 따위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너는 이것도 계산 범위였냐 단비주! 라고 한다!
그보다 하늘주 이제는 변태취급까지 (눈물 -
75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26:39
-
759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28:18그거 압니까? 하늘주랑 하늘이는 하렘물에 딱이네요 지금보니까
단비는 남자고교생의 일상같은 개그물 -
76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30:27>>759 ....네? 무슨 의미인거죠?!(어리둥절) 저와 하늘이가 왜 하렘물에 딱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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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35:34산장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서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재료를 받아왔던 바구니에 어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푸딩 용기에 담긴 푸딩들을 차곡차곡 챙겼다. 굉장히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기에, 남자 방에도 나누어줄 생각이었다. 베이지색 리넨 반바지와 낙낙한 흰색 티셔츠 정도의 가벼운 차림으로, 삼선 슬리퍼에 발을 끼워넣은 서희는, 바구니를 한쪽 팔에 끼고 느긋하게 남자들이 머물고 있는 산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젯밤 자신의 생일에 대한 일로 어두침침했던 기색은 밤새 씻겨나갔는지 그녀의 얼굴은 조금 심심한 표정을 제외하면 말끔한 무표정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 그런데 오빠들 다 놀러나갔으면 곤란한데. ...뭐 한 사람이라도 있겠지. 서희는 태평하게 걱정거리를 머릿속 한 구석으로 밀어내고 걸음을 재촉하다 -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쳐들었다. 산장으로 가는 길목, 산장에서는 목장으로 가는 길목, 그 지점에서 그간 서먹하게 지냈던 백단비를 마주친 것이었다. 서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단비 오빠."
평소라면 그의 누나인 백단린의 도움으로 손에 넣은 그의 기막힌 어릴 적 여장 사진을 팔랑거리며 놀릴 터였고, 그것은 지금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나 그나 그럴 기분은 아닐 터였다. 서희는 푸딩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톡톡 두드려보였다.
"이거 남자산장에 가져다 주려고요. 어제 꽤 넉넉하게 만들었거든요." -
762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35:51>>760 뭔가 여러가지로 영원히 고통받는게 딱 들어맞습니다. 요즘 하렘물 그렇지 않던가요? 어딘가 모자란 남주랑 완벽한 여캐들.. 아, 하늘이가 모자라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운빨이 모자라다면 모자라지만 (눈물
에라베! -
763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36:33잠깐만 그 사진을 진짜로 전해준거였습니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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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39:05>>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빨이 모자라단 이유로 이런 취급을 받다니! 좋아! 자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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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40:32>>760 사스가 스쿨데이즈.....(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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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40:39>>764 에라베!
는 서희주의 답이 없으시다! 저거 분명 서희랑 돌릴때 준 적이 없었는데 어뜨케 된거죠 서희주!? (동공지진 -
767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41:13>>763 ㄲㄲㄲㄲㄲ
농담이고 문제되는 사항이라면 수정레디...? -
768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42:19>>766 아 문제된다면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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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단비 (84882E+57) 2016. 4. 24. 오후 1:44:57>>768 사실 돌릴때 아직 그런쪽으로 단비를 고통받게 할 마음은 없으니까 아직은 받지 않았다고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받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앨범을 보여주거나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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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48:38>>769 오케이, 자주 그걸로 놀려서 살짝 혼동했나보아요. 그럼 수정해서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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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1:49:34길목에서 서희를 만났다. 그리 썩 좋은 기분은 들지 않았다. 불편하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랬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내 마음의 한 구석에는 옥짓거리도 쌓여있었을지도 모른다. 왜 이러는거지? 개도 안물어가는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인가? 바람이 불었지만 물로 축이고 뒤로 넘긴 머리카락이라 바람을 따라 휘날리지는 않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서희를 보고 안심과 동시에 분노를 느끼기도 했지만, 나도 서희를 향해 살짝 입고리를 올려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었다.
"어."
다른이들이었으면 원만한 관계를 가진 이들끼리 평범하게 하는 행동처럼 보였을지는 몰라도 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게 어색하거나 아니면 포기한 사람에게만 한다는걸 알 거다. 아니, 조금이 아니다. 나를 잘 알고있어야만 이것이 평소와는 다른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이들중에서 지영이나 하늘이형을 제외한 사람들 중 나를 잘 알고있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없을거다.
그런데 뭐하는 짓이야 지금? 방금전의 행동이 후회되기 시작했다. 분명 서희는 잘못이 없다. 그래, 그것만 알고가자.
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니 서희가 푸딩이 담긴 바구니를 툭툭 건드리는 게 눈에 들어왔다. 꽤 넉넉하게 만들었다라, 그보다 결국은 만든거야?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모두의 반대를 뿌리치더니 결국은 만들었구만? 들어줄까?"
이제야 나 답다고 해야하나 서희에게 한 발짝 다가간 다음 눈웃음까지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거절한다면 상관없지만 그런 쬐그만 몸으로 산장까지 올라가서 남자들에게 나눠준다고?
"그나저나 먹을 수는 있어?"
이번거는 완전 장난이었다. 이빨을 드러내며 웃어보이기 까지 했다. 하지만 왠지 이중성을 가지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
772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50:14산장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서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재료를 받아왔던 바구니에 어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푸딩 용기에 담긴 푸딩들을 차곡차곡 챙겼다. 굉장히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기에, 남자 방에도 나누어줄 생각이었다. 베이지색 리넨 반바지와 낙낙한 흰색 티셔츠 정도의 가벼운 차림으로, 삼선 슬리퍼에 발을 끼워넣은 서희는, 바구니를 한쪽 팔에 끼고 느긋하게 남자들이 머물고 있는 산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젯밤 자신의 생일에 대한 일로 어두침침했던 기색은 밤새 씻겨나갔는지 그녀의 얼굴은 조금 심심한 표정을 제외하면 말끔한 무표정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 그런데 오빠들 다 놀러나갔으면 곤란한데. ...뭐 한 사람이라도 있겠지. 서희는 태평하게 걱정거리를 머릿속 한 구석으로 밀어내고 걸음을 재촉하다 -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쳐들었다. 산장으로 가는 길목, 산장에서는 목장으로 가는 길목, 그 지점에서 그간 서먹하게 지냈던 백단비를 마주친 것이었다. 서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긋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단비 오빠."
평소라면 그를 보자 마자 장난을 치거나 놀릴 생각부터 했겠지만, 자신이나 그나 그럴 기분은 아닐 터였다. 서희는 푸딩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톡톡 두드려보였다.
"이거 남자 산장 쪽에도 가져다 주려고요. 어제 꽤 넉넉하게 만들었거든요."
/는 수정 -
773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1:51:06앗, 잠깐! 수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말하는 걸 까먹었다! 그냥 저 말망 없던걸로 하면 되는데!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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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51:42어느쪽이건 재밌는 카드인건 확실하게 팝콘...!! 콜라..!! 3D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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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1:54:03>>773 잌ㅋㅋㅋㅋㅋㅋ(묻어줌
>>774 서희풀: (팝콘 뺐어먹음 -
77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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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00:26하늘주의 팝콘은 하늘을 뚫을 팝콘이다!
그리고 하늘이는 진짜로 팝콘에 뚫렸다고 합니다. 이겼다! 호은골 끝! -
778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2:01:28(잠이나마 자려고 했는데)(잠이 안온다)(그냥 멍하다)(오 맙소사)(난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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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02:25그보다 호은 학교는 왠지 애니화된다면 남자고교생의 일상같은 개그노선을 타야할 것 같네요
주인공일행이나 주인공이라는 것이 없으니 최대한 주인공의 비중이 0인, 남고생의 일상이 제일 어울린다는게.. 사실 시골농촌만 놓고 본다면 쓰르라미 울적에나 논논비요리 같지만ㅋㅋㅋㅋㅋㅋ
단비: 함정이!? -
780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02:58예온주 아이고 ㅠㅠ 그럴때면 책을 읽어서 수면을 축적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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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05:41서리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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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06:16>>777 아니아니아니. 하다하다 팝콘에게까지 뚫려야하는 운명인겁니까?! 저는?! ㅠㅠㅠㅠ
>>778 으음. 너무 무리하게 잘 건 없으니까요. 그냥 예온주에게 있어서 편한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779 옛날에 호은 학교 시트스레가 처음 나왔을때 누군진 모르지만 논논비요리에서 아이디어 따왔냐고 물은적이 있었죠 ㅋㅋㅋㅋㅋㅋ 당시 채은주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시골 학생들이 꽁냥거리는게 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만..과연..진실은?! ㅋㅋㅋㅋㅋㅋ -
78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06:41>>781 트로피를 내 줄 수 없기에 하늘주의 의지가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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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07:32서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보이며 자신의 인사를 받는 단비를 보고는 입맛이 썼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애초에 자신이 그에게 보이는 모습이 딱 저럴 터였다. 스스로는 절대로 남에게 기대려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은 자신에게 기대주길 바라는 것 역시. 그가 자신을 어색하게 생각하거나, 아니면 아예 포기했다는 뜻일 지라도 자신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체념하기는 일렀지만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해두자고 생각하며, 서희는 단비의 제안에 어깨를 으쓱였다.
"별로 무겁진 않아요. 재료로 쓸 타조알이랑 홀 밀크 받아올 때도 딱 이 정도 무게였고."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바구니를 받친 손에 힘을 주어 자세를 바로잡았다. 먹을 수는 있냐는 장난섞인 물음에, 서희는 피식 웃으며 자신도 농담조로 대답했다.
"정 불안하면 직접 먹어보죠, 뭐. 나도 하나 까먹으려고 인원수보다 하나 더 가져오기도 했고."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먼저 발을 떼어놓았다. 자신이 이번 학기만 보내고 다시 서울로 갈 것이 아닌 이상은 단비와 어떻게든 일단락을 지을 작정이었고, 그것이 지금이어도 상관은 없었다. 서희는 묵직한 바구니를 지고도 야무지게 산장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오르며, 넌지시 말을 꺼냈다.
"오빠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빠한테 할 말이 있거든요. 산장 올라가서 했으면 하는데."
말을 닫고, 서희는 흘끔 단비를 돌아보았다가 다시 앞을 보았다. -
785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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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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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12:59>>786 댓츠 유어 아이덴티티-☆
홍진호씨가 2등의 상징인 것처럼 하늘주는 영고의 상징인 거죠!(? -
78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13:43>>787 그런 아이덴티티 필요 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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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15:05>>788 흥헤롱주의 선택권은 없답니다(엄근진(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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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16:21>>789 호은 학교에 하늘이를 내 순간부터 이 모든 미래가 결정되어있었던건가요...그건 그거대로 슬프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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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19:48"무겁지 않다면야 뭐."
오른쪽 눈을 감으며 양 손을 들어올려보였다. 이후 꽤나 자신만만해 보이는 서희의 대답에 어깨를 으쓱이고는 먼저 자신을 제치는것을 보고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그 순간 내 얼굴에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미소가 사라졌다.
묵직한 바구니를 들고도 야무지게 산장을 오르는 서희의 모습이 대견스러웠지만, 내가 그런것 까지 생각할 처지가 되는건가?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잠시 두 눈을 감은 나는 천천히 머릿속을 난잡하게 헤집어놓은 생각들을 정리한 뒤 눈을 뜨고는 발 걸음을 옮기려했다. 그리고 그 때, 서희가 나를 돌아보았고 입을 열었다. 서희의 말을 들은 나는 살짝 미간을 좁혔으나 이내 언제그랬냐는듯 살짝 웃으며 서희를 제쳐지나가다가 두어발짝 서희의 앞으로 나아간뒤 서희를 돌아보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다가 말았다. 또다.
"상관없어. 할 말이 있는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그리고는 다시 앞을 돌아보며 마지막으로 말했다.
"그보다 정말로 혼자 들고갈거야?"
무거워 보이는데. -
792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20:35>>790 원래 약간 츤데레 내지는 츳코미 속성들이 고통받기 쉽다기도...?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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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22:00>>792 사실 하늘이가 츤데레가 된건 정말 말 그대로 제가 여러 속성들을 집어넣고 거기에서 2개 뽑았는데 츤데레, 그림 2개가 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래 맨 처음 기획한 이는 정의 덕후인 열혈 캐릭터였어요. 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하늘이가 더 애착이 가네요. 만약 초기안이었으면 이 정도로 모두에게 사랑받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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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28:15이 무슨 혼파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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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30:22>>794 그러게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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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30:23정의덕후 열혈이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까일듯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뇌근야! 이러면서요 ㅋㅋㅋㅋㅋㅋ
하늘: 파워레드! 무적이다아아아아앗! 근성으로 네가 울때까지 때리는 것을 멈추지 않겠어! 승리다아아아아아아아!!!!
단비: 뇌근이다! 우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늘이 형! 그걸 하자!
하늘: 그거라니 설마!?
단비: 훗, 당근 합체다!!!
하늘&단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단비랑 시너지가 쩔었을듯합니다. -
79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31: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초기안에서 가지고 온 요소는 아직 남아있어요. 하늘이가 가지고 있는 모범에 대한 강박증. 이건 초기안 캐릭터에게도 있었거든요. 다만 하늘이 식으로 조금 바뀌었지요. 사실 좀 더 순화돤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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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31:59아, 저게 순화라면 단비랑 시너지는 -100%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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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32: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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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33:41"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얘기가 빨라질 테니."
서희는 그렇게 대꾸하고는 힘주어 발을 내딛었다. 솔직히 말해 어깨가 뻐근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이 정도는 오히려 견딜만 했다. 특히 복잡한 생각을 단시간에 조금이라도 정리하기 위해서는 몸을 어느 정도 지치게 하는 편이 좋았다. 야무진 걸음으로 땅을 밟아나가며 걸음을 재촉하는데, 자신을 앞서 나간 단비가 정말로 무겁지 않냐는 물음을 다시 한번 던져 오자, 서희는 잠시 침묵했다. 이번에도 거절할까, 만일 단비가 자신의 짐을 들어주길 원하는 것이라면 순순히 짐을 맡길까 고민하는 것이었다. 이내 서희는 후자를 택했다. 그녀는 못 이긴 척 바구니를 팔에서 벗어 단비에게 건네주었다.
"그토록 들어주고 싶다면야 못할 것도 없죠."
부러 농담조로 말하며 바구니를 단비에게 넘긴 서희는, 조금 진심같이 보이는 장난스런 미소를 슬쩍 띠웠다가, 이내 다시 차분한 표정으로 되돌리며 마음속으로 자신이 할 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은 서먹한 침묵이 흐르는 동안, 남자들이 머무는 산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
801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35:40>>797 그게 순화라니!
서희!: (절레절레 -
802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36:39잠깐만요 서희주
인터넷이 응아처럼 느려져서. -
80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37:23>>801 음. 초기안은 진짜로 심했죠. 하지만 그것을 볼 수 있는건 오로지 저 하나 뿐!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그것을 볼 수 있는 저를 빼면 아무도 없다 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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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41:53>>802 단비주 인터넷까지...?! 힘내요!
>>803 문득 초기안 하늘이라면 맷돼지 때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집... -
805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42:52"뭐지 이거. 내가 동정받은 기분인데."
바구니를 받아들었다. 들기좋을정도로 가벼웠지만 그건 내 기준이었고 서희 기준에서는 꽤나 무거웠을 수 있었겠다. 또한 서희가 바구니를 건네기 전 서희가 내뱉은 농담섞인 말을 내뱉었을때 정말로 동정받은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정말 그렇게까지 불쌍해보였던건가?
어느새 남자산장에 도착했다. 서희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아니 그 이전에 서희는 나에게 무슨 소리를 하고싶은걸까.
손에 든 바구니를, 살짝 내려놓고는 서희를 쳐다보았다. 이번에는 서희를 동정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서희를 불쌍하게 여기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열리지 않는 입을 열고는 말했다.
"그래, 무슨말을 하고싶은거야?"
어떤 말을 해도 묵묵히 들을 준비는 되었다. 이미 나도 지영이와의 대화이후 어느정도 마음을 다잡았으니까 말이다. 이건 단순한 나 자신만의 문제다. 그 누구를 탓할 권한따위 없어.
//망할 인따넷뜨.. -
80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44:38>>804 아마 지금 이 순간까지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어째서 자신이 그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아야했는지 인지조차 못할 가능성이 크겠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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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2:47:03>>806 지금의 하늘이인 게 천만 다행이었네요(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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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2:53:2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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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2:54:53다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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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2:55:1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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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단비-서희 (84882E+57) 2016. 4. 24. 오후 3:00:44아고 잠만 서희주 이거 진짜 짜증나네
인터넷이 자꾸 끊겼다 들어왔다 합니다. AS불러야 하나요 디바이스도 이상하고... 잠깐 킵 할수 있을까요 서희주? ㅠ 미안해요 -
812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01:18뭐지...역사 공부 되게 열심히 했는데 점심을 다 먹는 순간 다 잊었어...갱신합니다아아...(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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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3:02:08"오빠가 나를 동정한 게 아니고요?"
농담처럼 반문하는 서희의 목소리는 오늘의 날씨로 안부를 묻는 평이했지만, 안에 조금은 뼈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안에 박힌 뼈는, 날카롭다기 보다는 오히려 무디게 느껴질 정도로, 서희의 목소리는 덤덤하고 평이했다. 단비가 바구니를 내려놓고 자신을 동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자, 서희는 새삼스럽지도 않다는 듯 그저 덤덤한 미소를 지으며 그 얼굴을 마주했다. 단비의 물음에, 서희는 머릿속으로 한번 더 할 말을 정리한 뒤, 조용히 말을 꺼냈다.
"내 마음을 완벽하게 털어놓으랬죠,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요? 내 생각에 난 오빠한테 말해줄 수 있는 정도까진 말해줬던 것 같거든요. 나 때문에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도 나를 양녀로 삼은 한 바보같은 여인과 나의 속죄에 대해서. 기억은 나죠?"
그렇게 말한 뒤, 서희는 훗, 하고 작게 웃었다. 미소지음에 따라 눈이 가늘게 접혔지만, 그녀의 눈동자에 고요히 머물고 있던 생기는 서서히 깊게 가라앉고 있었다.
"그래서, 더 말해줘야 하는 게 있나요?"
재차 물음을 던지며, 서희는 조용히 단비의 눈을 들여다보듯 바라보았다. 자신을 향한 동정어린 시선에도, 서희는 꿋꿋이 버티고 서 있었다. -
814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02:20다들 안녕하세요! 단비주는 힘내시고...ㅜㅜ 일단 AS 해보는게 좋지 읺을까요?
겨울주 어서오세요! 제가 한 때 제일 좋아했던 부분이 역사... -
815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3:03:04어서와요 다혜주 겨울주!
>>811 모찌론. 다녀와요! 인터넷 잘 고쳐지길 바래요(토닥토닥 -
81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03:07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단비주는 AS 불러야하지 않을까요? 역시? 아. 그리고 저도 역사 되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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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율 (52244E+57) 2016. 4. 24. 오후 3:03:58갱
신 -
818 율주 (52244E+57) 2016. 4. 24. 오후 3:04:20이름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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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04:43율주 하이하이에요! 갑자기 오후 시간이 되니까 막막 들어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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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05:10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역사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번 시험범위가 무척이나 어지러워서 어렵다는 것이 함정이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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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05:26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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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06:20그것보다 91판은 또 뭐라고 이름 지어야할까요. .........인데 잠깐만..91판이라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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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07:43>>822 얼마 지나지않아 100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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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3:08:11어서와요 율주!
>>822 히이이이이익! -
82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08:15>>823 100판이라니! 뭔가 잘못된게 분명합니다. (동공대지진) 제 스레가 100판이나 될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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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10:21아. 오늘 원래 진행이벤트 저녁 7시 30분에 하려고 했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내일부터 시험크리이신것 같네요. 느낌이. 어쩔수 없이 없던걸로 할 수밖에 없으려나요? 이거. 시험이신 분들 데리고 이벤트 하기도 뭐하거든요.
대신에 4월 30일, 5월 1일, 5월 2일 3일해서 호은저스를 해버릴까. 으음. -
827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17:0310판만 더 가면 10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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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17:52100판 되면 진짜 크게 이벤트라도 하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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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18:40>>826 진행이벤트가 오늘 계획되어있었군요. 취소된다는 건 아쉽지만 하늘주의 판단에 맡길게요.
그것보다 미니이벤 독백 다 썼다...!! 그냥 겨울이한테 애완동물을 한마리 만들어주고 싶었는데...!!(뭐? -
830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19:16오프더레코드도 재밌지. 벌써 100판이라니.. 참, 혹시 돌릴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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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19:18>>828 (반짝반짝(초롱초롱(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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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20:26>>830 단문일지도 모르겠는데 저 괜찮을까요? 만약 다른 분이 나오신다면 그 분에게 바통터치할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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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태민주 (52261E+55) 2016. 4. 24. 오후 3:20:3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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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20:42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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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22:0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제가 잠깐 딴거 보고 오는 사이에 한결주와 겨울주가 돌리게 되는건가요? 이 조합 왠지 재밌을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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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겨울-독백:숲속에서1 (45258E+61) 2016. 4. 24. 오후 3:22:37“ 안녕, 말들아-! ”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구간에 들어와서 말들에게 말을 걸었다. 물론 말들은 내 말을 못 알아듣고 설령 알아듣고 대답까지 한다고 해도 나는 못 알아들을 것이다......뭐지, 이 비극은. 아무튼 오늘 이 마구간에 들어온 이유는 말을 타보기 위해서였다. 승마라...딱히 경험은 없지만 나는 내 운동신경을 믿고 오늘 처음으로 도전해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말들을 둘러보다가 왠지 좋아 보이는 말을 보고 어디에선가 들어본 대사를 가볍게 외쳤다.
“ 좋아, 넌 내 거야- ”
내가 골랐던 말은 순한 녀석인지 나를 잘 따랐고 위에 타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타고 나서 가라는 시늉을 한 번 하자 말은 적당한 속도로 달렸다. 승마는 아무래도 처음이지만 꽤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 운동신경을 믿는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었다. 어렵지 않았거든.
얼마나 달렸을까-, 어느새 말은 나를 깊은 숲속까지 안내했고 나는 결국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길을 잃게 생겼다. 아아아아아아, 어쩌지-마음속으로 다소 동요하면서 일단 말을 멈춰세우려고 했고 그러자 말은 순순히 따랐다. 말이 멈추자 나는 폴짝 뛰어내렸다. 그리고 왔던 길을 뒤돌아보면서 말한테 말하듯 중얼거렸다.
“ 야...어떻게 돌아가지... ”
그러자 말은 나쁘게도 히이잉-하고 울기만 했다. 이 나쁜 자식이 감히 나님의 방향감각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길을 잃게 만들다니...가자미눈으로 말을 원망스레 쳐다보았다. 당연히 말은 나의 그런 속마음을 읽지 못할 것이다. 읽으면 TV에라도 나오게...
그래서 나는 일단 근처의 바위에 앉아 숨을 돌리기로 했다. 말의 고삐는 튼튼해 보이는 나뭇가지에다가 묶고는 나름대로 큰 바위 위에 올라앉아서 태연히 휘파람을 불어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작은 무언가가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정신을 번뜩 차리고 그 무언가를 보니 주인 없어 보이는 연갈색의 귀여운 어린 길고양이 한 마리였다. 그 고양이도 아무래도 순한 녀석이었나보다. 내가 두 손으로 들어올리니 순순히 따랐다.
“ 니도 길을 잃은 거냐...미안하다. 니 줄 먹이는 없어. ”
웃픈 기분이 들어서 아련하게 말해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알아들었기라도 했는지 고개를 살짝 푹 숙였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는 그만 그 녀석을 껴안았다. 으아아 진짜로 미안해...내가 이 일을 예감하고 참치 캔이라도 들고 왔어야했던 건데...
잠시 껴안다가 바위에 앉고 있는 내 다리 위에 올려주고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 고양이는 기분이 좋다는 표현으로 가르랑거렸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바다에 갔을 때는 다혜한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고, 여기 자연농장에 와서는 이채은한테까지 밝혀버렸지...솔직하게 말했을 때는 그건 좋아하는 수준은 아니다. 많이 만나지도 않았고 별다른 사이도 아니다. 실은 내가 내 자신의 마음을 착각한 것이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다혜와 이채은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은 진실게임의 압박감에 마지못해 저질러버린 터무니없는 실수였다는 것이다.
내가 그 때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그 아이는 이미 하늘에 있을 또 다른 아이와 외모가 은근히 비슷해서 말이다. 나는 다소 놀랐던 내 마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착각해버렸던 것이다. 정말로 내 자신이 바보 같다. 동요를 얼마나 했으면 스스로의 마음까지도 잘못 인식하는 걸까. 좋아한다고 착각했던 그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미안해졌다.
...사실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으으, 그러니까 이걸 뭐냐고 말해야하나...막 호감을 느끼고 이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악감정은 없다고. 그래 다른 의미는 정말로 1도 없어. 다른 때처럼 튕기거나 하는 게 아니고 이건 진짜란 말이다.
“ 하아... ”
좋아, 그럼 이제 내 마음은 정리된 거지? 다음에 다혜와 단둘이서만 만나서 다혜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게 엄연한 사실이니까. 그래, 잘못된 것은 없다. -
837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22:59태민주 어서와!
>>832
앗 당연히 괜찮지! 단문이건 장문이건간에 무슨 상관이야? 서로 재밌고 즐겁게 돌릴수만 있다면 괜찮은거 아니겠어? :D
좋아, 그럼 선레를 줄수 있을까? 사실 내가 선레병에 걸렸거든... 선레를 쓰면 죽어버리는 병이야...★ (아련) (아님) -
838 겨울-독백:숲속에서2 (45258E+61) 2016. 4. 24. 오후 3:23:10이제 쉬기도 했으니 슬슬 돌아갈까-생각해서 바위에서 내려가 고양이에게는 작별인사를 고하고 나뭇가지에 묶은 말의 고삐를 풀고 나름대로 사고회로를 돌리면서 산장이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뒤에 무언가가 따라오는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아까 작별인사를 한 고양이가 따라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녀석, 계속 따라오고 있었던 거야...?
“ 야, 고양아. 왜 따라오니- ”
쓰다듬어주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작별인사를 하고 갈 길을 갔는데 그 고양이는 끈질기게 나를 따라왔다. 아아, 근데 귀엽기는 귀엽단 말이야. 게다가 이렇게 사람 잘 따르는 고양이는 오랜만이라고. 으으으음, 키울까? 키워도 괜찮겠지???
결정한 나는 그 고양이를 들어서 품에 안고 오른손으로는 말의 고삐를 잡은 채로 산장을 계속 찾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산장을 볼 수가 있었다. 나는 내심 뿌듯함을 다소 느끼면서 산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고양이 이제부터 키우기로 했는데 이름을 뭐라고 짓지...으음...모르겠다! 천천히 생각해보자! 그래! -
83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23:36>>837 병원에 가셔야겠군요. 왕주사 한방이면 해결될것 같은 병인데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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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겨울주 (45258E+61) 2016. 4. 24. 오후 3:24:03독백 다 올렸다!
>>837 그렇군요. 그러면 제가 선레를 쓸게요!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841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24:30좀 있으면 저도 나갈 시간이네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나아져서 다행... 인데 그래도 나쁨이잖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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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24:48>>839
캬아아아악!!!!! (도망)
>>840
앗 고마워, 천사구나 겨울주는! (감동)
아냐아냐, 편하게 써줘! -
84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25:18겨울주의 독백 잘 읽었어요. 겨울이도 이제 고양이를 키우게 되는걸까요? 후후후. 되게 귀여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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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25:21>>841
일요일은 일하는 요일이구나.. (쥬륵) 밖에 미세먼지 엄청나다는데 힘내.
사실 그런거 1도 몰라서 창문 열어놓고 환기시키고 있지만.. -
84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25:37그리고 다혜주는 잘 가세요! 외출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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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3:26:22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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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태민주 (52261E+55) 2016. 4. 24. 오후 3:26:22굿바이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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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정서희 - 백단비 (33102E+62) 2016. 4. 24. 오후 3:26:46그리고 다녀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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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28:10겨울주 위키 보고있는데.......
아무래도 침착하게 목을 매는게 좋을것같아. 굿바이, 세상! (밧줄에 목을 매단다) -
85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30:32>>849 허이차...!!(줄 끊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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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33:27>>850
진 한결 (17세 / 학교폭력 가해자)
한결주 은(는) 한결이를(을)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한결!
(침착하게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다) -
85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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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겨울 (45258E+61) 2016. 4. 24. 오후 3:37:20숲에서 고양이를 만나고 나서 키우기로 하고 난 다음에 나는 그 고양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그 고양이를 팔로 안고는 농장을 산책하고 있었다. 아직 날씨는 더웠다. 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나님에게는 머리 위에 쓴 이 스냅백이 있기 때문에! 지금 시원한 티셔츠를 입고 있기 때문에! 좋아, 완벽해에...는 실은 지금 진짜로 더워어어어어어어...농장이라 그런 걸까? 평소보다 더 더운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힘 없이 터덜터덜 하늘을 쳐다보며 걷고 있었다. 덥도다아아아아아아...
" 고양아 너는 안 덥니...? "
아직 이름도 못 정한 고양이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하지만 역시 못 알아들은 걸까-고양이는 내 품속에서 묵묵히 있기만 했다. 그래, 너도 덥겠다-유난히 양이 많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벽을 보고 말하듯이 자문자답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나는 유감스럽게도 바로 앞에 연못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dice 1 4. = 4
1. 뒤늦게 눈치채고 걸음을 멈춰서 다행히 안 빠졌다.
2. 그딴 거 없다. 겨울이는 그대로 입수, 고양이만 세이프.
3. 고양이만 산다니 그딴 거도 없다. 고양이도 같이 입수.
4. 아니 고양이만 입수.(...) -
85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38:20자, 잠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아!!!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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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겨울 (45258E+61) 2016. 4. 24. 오후 3:38:26>>849 어째서...??!
>>853 HAHAHAHAHAHAHAHAHA... -
856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38:55아직 안 나가는데... (쥬륵
일 하는건 아니고 어제 캔슬된 약속 다시 잡혀서 나가는겁니다! -
857 겨울 (45258E+61) 2016. 4. 24. 오후 3:40:06>>854 아아 그는 좋은 고양이었습니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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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42:37>>856 아직 나가는건 아니로군요. 울지 말아요. 마드모아젤.(뭐래) 아무튼 마스크라도 하나 끼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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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44:41>>858 그래야겠죠 아마도! 아직은 나쁨이고 황사도 좀금 있으니까요.
고로 오늘 저의 저녁식사는 한식 뷔페랍니다? (얄밉 -
860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45:08벤치에 앉아서, 포카리를 꿀꺽이며 핸드폰을 꺼내어 괜시리 매만져보았다. 답장은 아직도 없네. 문자 하나, 더 보내볼까. 꾹꾹, 길고 큰 엄지로 핸드폰 화면을 눌렀다.
문디 가스나야, 뭐하냐.
그리고는 폰을 꾹, 눌러 닫고는 주머니에 넣었다. 대충 나시 후드와 검은 나시, 긴 반바지 차림새였지만 더웠고, 이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머리를 긁적였다.
일단 뭐라도 할까.
생각하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농장을 걸었다. 염소, 말, 펭귄, 코끼리, 기린, 물에 빠지는 고양이. 천천히 둘러보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다.
.. 물에 빠지는 고양이? 멍,하게 걷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 서있는 남자아이와, 물에 빠져버린 고양이를 보곤 천천히 다가갔다.
"어.. 음, 안녕."
천천히, 작은 키의, 연갈색 머리카락, 검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무릎을 수그려 눈높이를 맞춰주려하면서 말을 걸었다.
"괘안나. 저 괭이, 니 괭이 아이가. 물에 빠졌는데.. 건져와야 되지 않나." -
86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46:44>>859 뭣이라고?! 뷔페라고요?! 용서할 수 없다! 저도 조만간에 가야겠어요!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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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48:42>>861 사실 뷔페만 가면 제 장기들이 어떻게 되는건지 믾이 못 먹더라고요. 몇 그릇 먹고 배부름... 그리고 집에 가면 배가 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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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3:48:55공부하기 싫은 수향주 갱신.....
어째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점점 더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 히잉 -
864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49:05뷔페... (침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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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50:25>>862 원래 뷔페라는게 다 그런식이니까요. 다혜주만 특이한게 아니랍니다. 괜찮아요! (토닥토닥
>>863 수향주 하이하이에요! 원래 시험이라는게 다 그렇죠. 힘내세요! -
866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3:50:47동생놈이 도움이 되긴 되네요. 겨우 소파까지 질질 부축당해 소파에 늘어져서 티비라도 봐야지.
예온주: 야. 배고픈데 쿡먹방 프로그램 틀래?
동생: 시킬까?
예온주: 됐다. 이놈시키야 -
867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51:28수향주 어서와! 하기 싫으면 하루정도 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그래도 해야된다면 열심히 해야겠지, 힘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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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3:52:04수향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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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3:52:31다들 안녕하세요어어 소파가 은근 편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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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3:53:06에온주도 하이하이에요! 역시 정말로 힘들땐 동생밖에 없죠. 아무리 그래도. 역시 혈육이라는건 대단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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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3:53:24ㅠㅠ 으앙 시험 넘나... 넘나도... 시른것...! 왜... 나는... 행복할수가... 없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예온주 안녕하세요! :>
그리고 저는 아직도 이모티콘 사이트를 찾지 못해 헤매이고 있따... 나도 모르게 사이트가 사라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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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3:54:27모두 안녕하세요 :>!!!!
휴 아무리 집중이 안되도 할건 해야겠죠... 좀만 잡담하다가 다시 가야겠어요 ㅠ-ㅠ -
873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3:55:12그나마 낫죠. 뭐... 요리실력은 끔찍하지만요. 라면도 못끓였었죠. 지금은 안 끓여주니 아찌어찌 끓여먹게 되었습니다만. 갑자기 뿌듯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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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56:28예온주 어서와! 동생이 도와줬어? 다행이다.. 아프지마 8ㅁ8
>>871
ㅠㅠㅠㅠㅠㅠ 힘내, 곧 끝나잖아. (쓰담쓰담)
>>872
응응, 조금만 쉬다가. -
875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3:57:56ㅋㅋ....ㅋㅋㅋ저도 요리실력은 상당히 끔찍한걸요...!
엄마가 너는 시집가서도 절대 주방엔 들어가지 말라고... 요리 잘하는 남자를 만나라... 이러셔서... ^ㅅ^(희대의 다크매터 제조기(자랑아님 -
876 배예온 (56241E+62) 2016. 4. 24. 오후 3:58:17동생이 침대탈출(?)을 도와줬어요. 지금은 거실에서 이불 둘둘감고 소파에 반은 앉고 반은 누워서 티비보는중일까요?
이러고 또 잠오면 거기에서 잘걸요?
근데 오늘 또 나가야한다던데. 거절할까. -
877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3:58:56>>874 ㅠ-ㅠ 위로 감사해요! 맞아... 이또한 지나가리라... 곧 지나가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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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59:02>>873 >>875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둘다 나중에 배우면 늘겠지. -
879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3:59:47>>876
어휴.. 나가는거 거절하고, 누워서 오늘 하루 푹 자고 티브이보고 이거 하고 아슈크림도 먹고(?) 푹 쉬어.
>>877
ㅠㅠㅠㅠㅠ 그럴거야. 힘내 (토닥토닥) -
880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00:00ㅋㅋㅋㅋ 수향주...(다크매터ㅋㅋㅋ
예온주는 딱 레시피대로 하면 레시피대로의 맛이 나오는 딱.평타입니다.
대신 처음 본 음식 레시피도 레시피대로 하면 레시피대로의 맛이 난다는 점이 특이점이려나요? -
88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00:05정말 시험기간이 죽일 녀석입니다. 빨리 없어져야하겠죠. 그리고 저는 6월달에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하하..슬프도다!
>>876 또 나간다고요? 아니아니. 진짜로 쉬세요! 몸도 안 좋으시면서! -
882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4:00:14ㅋㅋㅋㅋㅋㅋㅋㅋ침대탈출했는데 다시 소파에서 그러고 계신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드시면 무리 마시고 거절하는 게 좋아요! 아프면 약속이고 뭐고 힘들기만 하고 머리에 들어오는건 하나도 엄슴... -
883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02:08...............어어...어버버버버버버...
신이시여, 저기요? 왜 제 고양이가 저 연못에 빠져버린 건지 설명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당신도 잘 알잖아요, 고양이 물 싫어해요. 다른 동물에 비해 진짜 싫어해요. 근데 왜 제 고양이를 저 연못에다가 빠뜨려버린 거에요...? 차라리, 차라리 저를 빠뜨리시지...!! 으아아아, 고앙아아아아...!!
마음만 이러고 있지 나는 패닉 상태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경직된 채로 서있었다. 그러다가 퍼뜩 정신을 차린 것은 어떤 반반한 외모의 키 큰 남자 한 명이 고양이를 건져야하는 것이 아니냐며 사투리로 나에게 말을 걸었을 때였다.
" 그래...그래, 건져야되는데...고양아...! "
나는 즉각 반응을 하였다. 신발이랑 양말은 벗어던지고 바지는 반바지라서 괜찮으니까 그대로 연못 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갔다. 미끄러웠지만 나는 균형을 잘 잡으니 아무 문제도 없다. 게다가 연못이 깊으면 얼마나 깊겠어. 물에 흠뻑 젖은 어린 고양이를 건져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고양이를 물속에서 꺼내고 나서 나는 바로 연못 밖으로 나와서 땅 위에 앉았고 고양이가 혹시 기절이라도 하지 않았나 살폈지만 다행히 정신은 말똥말똥한 듯했다. 그리고 내 상식으로는 화나 보이지도 않았다. 다행이다아아...
" 고양아아아, 미안해에에에... "
정신을 차리게 도와준 어떤 남자는 신경을 못 쓴 채로 고양이에게만 사죄의 말을 거듭해서 내뱉었다. 그러고 나서 고양이를 다리 위에 올려놓고 옆의 남자에게 가볍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 으아, 땡큐염. " -
884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02:14>>879-882 그렇잖아도 거절할려고요. 저도 제 몸상태가 아주 거지같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어 왜이리 슬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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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02:3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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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4:03:10>>878 그래서 요즘엔 열심히 주방을 기웃거리고 있씁니다! 어므니가 귀찮다고 꺼....지....라고 하시지만 꿋꿋하게...! ^^.....
>>880 저도 평타는 치고 싶다.... 헤헤..... 헤헤헤헤헤.......(평타도 안됨
>>881 ...헤헤헤 슬프네요 정말....(또르르
아아 벌써 4월의 끝이 다가오고 있어어어어ㅓ(절망 -
887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4:05:43겨울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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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06:30겨울주도 안녕하세요!
>>886 예온주의 실력이 예온이에게 넘어갔...(입맛은 안넘어감)(입맛은 싸구려) -
889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07:40아.
그 남자애는 이내 신발이랑 양말을 벗어던지고, 그대로 연못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갔다. 내가 들어가서 구해주려고 했는데, 손쓸새도없이 바로 들어가버려서, 멍하니 팔을 뻗은채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뒤이어 어린 고양이를 데리고와, 고양이에게 거듭 미안하다하다가 내게 고맙다고 말하자 고개를 갸웃, 하면서 작게 웃었다.
"느가 빠트리고 느가 구해왔는데 와 나한테 고맙다그라나, 문디야."
천천히, 다시금 쭈그려앉아 그를 바라보았다.
"완전 물에 빠져분 새앙쥐네. 느 안축축하나, 벗으라. 말려가 갈아입어야지."
그리고는, 옷을 훅 벗어 안에 입고있던 검은 나시로 그의 얼굴을 닦아주려고 손을 뻗었다.
"느 웃옷 벗고 이거로 갈아입어도 된다, 내는 옷 하나 더있다. 바지는.. 바지도 벗고 팬티만 입고 후딱 뛰어가 갈아입어도 되지않간."
농담처럼 웃으며 던진 말이었다. -
890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후 4:07:52돌릴 자 있는가!
-
891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08:07>>884
(토닥토닥)
>>886
꺼..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9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08:08어어어어...진짜로 91판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빨리 다음판 제목과 0레스 생각해둬야지! 그거와는 별개로 독백 소재도 슬슬 생각해봐야겠네요.
요새 독백을 통 쓰질 않아서 잘 써질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89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10:08성진주 하이하이에요! 돌릴 사람이라. 지금 돌릴 이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없다고 한다면 저하고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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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수향주 (76573E+59) 2016. 4. 24. 오후 4:16:04성진주 어서오세요 :>~~~~
으아 이제 그만 가봐야겠어요... 집중 안되더라도 해야지 뭐.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모두 빠빠이! -
895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16:44성진주 어서와!
>>894
잘다녀와! 공부 열심히하고! -
89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17:22수향주 안녕히 가세요! 공부 수고하시고요!
-
897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18:05" 그야-...내가 정신을 차리게 해줬으니까...? "
왜 자신에게 고마워하냐는 그의 질문에 나는 그의 행동을 따라하듯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연못에 들어갔다 나온 탓에 옷에 물이 튀어 다소 젖어버렸다. 으음, 별로 안 젖었긴 했는데 갈아입어야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제 옷으로 내 얼굴을 닦아주려고 하는 등 어린아이를 다루듯 행동해서 나는 자연스레 당황해버리고야 말았다.
" 무, 무슨 짓인데...! 내가 어린애로 보여?! 우리 나이차 나도 얼마 안 날 걸? 누군데 그래?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고는... "
당황해버려서 어그로를 끌 틈도 없었다. 뻗은 그의 손을 거부하면서 일단 입에서 나오는대로 마구 말을 했다. 휴, 뭐 이 정도 젖은 거 가지고 어린애 취급이야...바지만 약간 좀 많이 젖었지 그 위는 괜찮은 걸.
" 그 옷은 도로 입으세요- 와, 오지랖 보소- "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그렇게 얄밉고 짓궂은 톤으로 태연히 말했다. -
898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18:30수향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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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후 4:21:25좋습니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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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4:23:32|ㅈㅇ) (빼꼼)
|__/ -
901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24:10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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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지영주 (01154E+60) 2016. 4. 24. 오후 4:25:05친구 돌잔치에 갔다왔습니다.... 으어어..... 힘들어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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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4:25:22혜연주가… 왔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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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4:25:43으앙!!!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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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25:44지영주 어서오세요! 힘드시다면 푹 쉬셔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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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26:16>>903-904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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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다혜주 (96152E+60) 2016. 4. 24. 오후 4:26:46다들 어서오세요~
그럼 나갈 준비도 끝났으니... 전 사라지겠ㅂ니다! 다들 안녕! -
908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26:55수향주는 안녕히 가시고 성진주랑 현우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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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28:21지영주도 어서오세요. 돌잔치... 예전에 딱 한번 가봤었는데.
다혜주도 외출 잘다녀오세요! -
910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28:30현우주 어서오고 다혜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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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28:53다혜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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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30:41잠시 톡좀 하고 온다고 늦었습니다. 오신 분들 모두 하이하이! 나가신 분들은 모두 잘 가세요! 성진주 아직 계십니까?
-
913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37:39"내가 뭘 해가 정신을 차리게 해줬는데. 웃기는 아구만, 느가 정신 차린기지, 문디야."
씩 웃으면서 팔을 뻗다가, 아, 거절하네. 머쓱해서 팔을 도로 가져오며, 뺨을 긁적였다.
"와 그래 성질이고, 사람 무안하게. 쫄딱 젖어가 닦아줄라 한긴데 그게 그리 싫었나. 마, 젖은 사람 얼굴 닦아주모 어린아가. 할무이가 강가에서 빠지셔가 건져오모 아 취급한기가. 이상한 아네."
맞받아치면서, 후드를 벗고 천천히 일어나며 반팔티를 대충 걸쳐입었다.
"고교부, 진한결이라캔다. 니는 이름이 머꼬."
그러면서 슥,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니는 안춥나."
놀리는투의 말은 가볍게 무시하며.
//
으으 늦어서 미안 8ㅁ8 -
91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38:07성진주는 나가버린것인가!! 미안해요! 성진주!!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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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44:26" ......나는 할머니가 아니잖아. "
그의 논리에 조용히 반박해서 받아쳤다. 동시에 도끼눈도 뜨고 있었다.
그러다 그가 자신을 고등부 진한결이라고 소개하면서 악수를 청하자 나는 살짝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내 손 대신에 흠뻑 젖은 내 고양이의 손을 대신 내밀게 했다.
" 이겨울, 중등부 16살임. 악수라면 얘랑 하시고- "
내 자신이 행동이 살짝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살짝 흘렸다.
" 안 춥냐니, 지금 날씨 좀 봐. 겁나 덥잖아-, 오히려 조금 젖으니까 시원한 걸- "
턱으로 하늘을 살짝 가리키면서 태연하게 답해주었다. 음...여름감기에라도 걸리면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야지...
" 근데 어떻게 옷을 두 개를 들고 다닐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몰라- "
반팔티로 갈아입은 진한결이라는 선배를 쳐다보며 말했다.
//괜찮아요! 저도 늦은 경우가 많은 걸요!(해맑 -
91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44:53으어어어! 새판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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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48:18>>916 일해라 하늘주-!!(거의 고정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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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48:55>>917 일하고 왔습니다! 새 판 만들고 왔다구요! 그러고 보니 이번판 1001에 소원권 걸려있었나요? 근데 진짜 성진주!! 나가신겁니까?! 으아아아아! 잠깐 톡하고 온 사이에 이렇게 꼬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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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50:27"아도 아니잖아, 머스마야."
와 저래 쏘아보노. 내가 뭐 잘못했나.. 싶어 머리를 긁적이다가 고양이의 손을 덥썩 잡고 흔들흔들, 하면서 물었다.
"이 아는 니꺼가. 이름이 머꼬."
귀엽게 생겼네, 짧게 덧붙였다.
"열여섯이가. 다컸네, 근데 와 그래 꼬맹이 소리를 듣기 싫어하나. 누가 느 꼬맹이라고 놀리던. 하긴, 뽄새 보모 아 같기도 하니께. 마, 아 소리 듣기 싫으모 아처럼 행동마라. 느 지금 하는게 딱 아 아이가."
직설적으로 툭툭, 내뱉다가 들려오는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그럴때 감기 걸리는기라. 고생해봐야 후회하제. 느 진짜 안입나. 이것도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서도 없는거보단 나을낀데."
어깨를 슥, 잡으려고 하면서 물었다.
"더워지모 갈아입을라캤지. 나시만 입고다니기엔 좀 그렇지않나. 겨드랑이도 다 보이고." -
920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4:50:27>>918 이번판에 소원권이 걸려있었나요?! 좋다 대기하는 거다!(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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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50:51좋아, 1001을 먹고 하늘주를 여장시켜서 미스호은대회에 내보낸다. (진지)
-
92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52:01>>920 하하하하! 1001은 제것입니다! 이번에도 말이죠!
>>921 하늘주는 1001을 뺏길 수 없기에 의지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
923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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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4: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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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4:55:10하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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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55:43하나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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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4:58:32어서오세요 하나주. 아 그러고보니 걸려있었네요?
빌 소원은 딱히 없지만.. -
92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4:59:28의외로 사람들이 소원권에 너무 관심을 많이 두고 있군요. 안되겠어! 철통방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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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01:21" 오늘부터 키우는데 뭐어-, 이름은 아직 잘 모르겠음. "
진한결 선배의 질문에 태연히 답했다. 그런데 정말로 이름을 뭐라고 짓지...아무래도, 아무래도 네이밍센스가 엄빠에서부터 유전되었나보다. 정말로 우리 엄빠는 내 이름을 겨울이라고 짓지를 않나 동생의 이름을 여름이라고 짓지를 않나...정말로 이름을 짓기 귀찮았다든가 적당한 이름이 그것밖에 생각이 안 났다든가 이런 이유들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또 의아한 점이 나는 여름에 태어났는데 이름이 겨울이고 동생은 겨울에 태어났는데 이름이 여름이다. 뭐지...
" 이게 어린애 같다고...?! 생김새도 행동도 어린애 같다는 소리야...?! "
안정적이게 행동하다가 결국은 또다시 당황하고야 말았다. 으으으으, 이 감정기복 어쩔거야...
" 나는 먼역력이 좋아서 감기 같은 거 쉽게 안 걸린다고- 그 후드는 안 입을 거임- "
삐친 척 고개를 딴 곳으로 돌리며 시큰둥하게 대답하였다. 그리고 진한결 선배가 내 어깨를 잡으려고 하자 나는 그냥 원하는대로 냅뒀다.
" 뭐, 확실히 그 옷이 더 시원하기는 하겠지- "
다시 내 품으로 돌아온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약간 비뚤어진 듯한 스냅백을 뒤로 휙 돌려서 고쳐썼다. 그런데 진한결 선배 진짜 사투리 강하네...시골에서 왔나.
" 선배는 시골에서 옴? 어딘데? " -
930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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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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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10:01음. 성진주...정말로 사라져버린걸까요 ㅠㅠㅠㅠ 으어어어엉!
좋아요. 그럼 다른 일상 돌릴 사람을 구해볼게요. 돌리실 분 있으신가요? -
933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5:10:38"줏읐나. 음.. 나비 어떻노. 나비."
나 작명센스 진짜 없는것같다. 작게 웃으면서 중얼였고, 뒤이어 들려오는말에 푸핫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손을 뻗었다.
"젖묵는 아같다. 마, 그니까 누가 니 아같다고 놀리모 무시하모 된다안카나. 느가 자꾸 그러니까 아같단 소리를 듣제, 문디 얼라야."
조금 놀려주듯 말하면서 들려오는말에, 어깨를 툭툭 쳐주려고 하며 말했다.
"마, 삐짔나. 사내가 와 그래 쉽게 삐지노, 미안타. 화 풀으라."
후드는 안입는다는 말에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대충 걸쳐입었다.
"시원한기랑 젖은기랑 다른기라. 젖은거 입으모 감기걸리고, 축축하가 오줌싼줄안다. 앵간하모 갈아입지그라나."
겨울이는 스냅백을 뒤로 휙, 돌려서 썼다. 모자 잘어울리네.
"모자 잘어울리네."
그렇게 말해주고는, 뒤이어 들려오는말에 대답했다.
"촌은 여기가 처음이다. 이래보여도 서울촌놈인기라. 아부지가 할무이 밑에서 자라셔가 사투리 쓰시고, 나가 그걸 고대로 닮았지 뭐."
아버지는 지금은 안계시지만. 아, 머리아파. 관자놀이를 손으로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
93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13:26시험기간의 여파는 강하군요. 음. 정말 이렇다고 하면 진행 이벤트는 미뤄야할수도 있겠네요. 일단 그때 상황을 보고 정하겠지만요.
아. 맞아. 외전은 4월 30일에서 5월 1일까지만 하도록 할게요! -
935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20:02" ...나, 나비랰...푸하하핰ㅋㅋㅋㅋ "
나비라는 이름을 제안하는 선배의 말에 부들부들 떨다가 결국은 웃음이 터지고야 말았다. 이 선배도 나랑 똑같이 네이밍센스가 영 아니네. 잠시 막 웃다가 웃음을 꾹꾹 참으려고 노력하자 웃음은 곧 멈춰주었다.
젓 먹는 아기 같다며, 사내가 왜 이렇게 쉽게 삐치냐는 놀리는 듯한 물음에는 그냥 침묵으로 답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미안하다고 화를 풀으라는 말부터는 다시 말문을 열었다.
" 이 정도 젖은 건 문제가 안 된대니깐- 그리고 모자에 대한 거라면 땡큐염. "
태연히 말하다가 땡큐라는 말을 말하며 살짝 싱긋 웃었다.
" 아아-, 서울에서 왔구나... "
잠시 작년 생각이 나서 우울한 마음에 잠시 묘한 표정을 짓다가 곧바로 표정을 발게 바꿨다. 눈치채이지는 않았겠지-은연 중에 걱정했다. 사투리도 꼭 시골에서 살아야 쓰는 거라는 내 고정관념에 살짝 내 자신이 한심해져서 다소 도끼눈을 뜬 채로 관자놀이를 손으로 누르는 선배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안 좋은 기억이라도 있나-굳이 따지지는 않기로 했다.
" 음...아! 호은골에 와보니까 어떻대? "
갑자기 궁금해진 것 뿐이다. -
936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20:58>>932 (토닥토닥
>>934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
937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22:31......?! 다음 판을 보고 왔는데 설마 진행 이벤트가 타조한테 쫓기는 이벤트는 아니겠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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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5:23:18겨울아...... 좋아, 아듀, 세상! (침착하게 뛰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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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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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24:38>>938 어째서...?!!(동공폭풍(받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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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24:55>>938 어딜 가시려고 하나요!! 안돼요! 한결주우우우!!(안전매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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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겨울 - 한결 (45258E+61) 2016. 4. 24. 오후 5:26:23>>939 그래 하늘주가 괜히 타조를 넣으신 게 아니었어...! 좋아 일단 겨울이는 세이프구나! 다행이야 겨울아 운동신경이 좋아서!!!
겨울 : 이제야 겨울주가 나를 위한다는 기분이 든다...(도끼눈 -
94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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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5:27:58"와 그래 크게 웃나, 사람 머쓱하게, 마. 나비가 뭐가 으때가, 느는 지금 전국 삼천만 나비라는 고양이를 무시한기다. 전국 고양이 협회에서 느 찾아가도 내는 모른다."
장난치듯 툭툭 말을 던졌다. 그리고는 삐졌는지 말을 안하다가, 미안하다고 하자 그제서야 말을 다시금 하는 겨울이.
"으데서 샀노? 내도 옷이랑 모자같은기좀 사까.."
그래 묻다가, 그가 웃자 따라 씩 미소지었다. ..그리고, 묘한 표정을 짓는 그를 나는 놓치지 않았다. 털썩, 자리에 주저 앉으며 기지개를 폈고- 하암, 하품하다가 잠시 침묵. 그리고 물었다.
"와. 서울에서 뭔 일이라도 있던."
.. 조금 진지해져버렸다. 머리를 긁적이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눈썹을 크게 치켜뜨면서 답했다.
"좋제. 너같이 좋은 아들 투성이고, 서울이랑 달리. 이쁜 아도 있고." -
945 한결주 (81169E+55) 2016. 4. 24. 오후 5:28:30>>940-941
엉엉 겨울아 내가 미안해.. 8ㅁ8 -
946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5:33:17오자마자 살인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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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34:00하나주 하이하이에요! 음. 살인사건이라. 괜찮아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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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36:55이왕 이렇게 된거 전부 까발리겠다! 그래요! 진행 이벤트. 타조에게 신나게 쫒기는 이벤트입니다! 여러분들의 기지를 보고 싶을 뿐이에요! 후후후후!
하지만 사람이 없을것 같아! ㅠㅠㅠㅠㅠ -
949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5:47:03사람이 없을것 같을때면 나타난다!
주연주 등판! -
95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47:44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어서 와요!!(손 흔들기) 요새 많이 바쁘신것 같던데 좀 괜찮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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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배예온 (45717E+61) 2016. 4. 24. 오후 5:48:50문어숙회ㅋㅋㅋㅋㅋㅋ(숨넘어감)
어서오세요 주연주! -
952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5:49:19>>950 그말그대로! 이제는 조금 널널해져서 이렇게 등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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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51:41>>951 문어숙회??(갸우뚱) 아무튼 점점 상태가 괜찮아지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예온주!
>>952 그러시군요! 요새 한가해지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 주연주. 지금은 다름이 아니라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호은 학교 학생들이 모두 자연 목장으로 온 미니이벤트 중이에요. 젖소도 있고, 양도 있고, 말도 있고, 타조도 있습니다. -
954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5:54:46네. 약의 효과가 좀 나타나는 것 같아서 괜찮네요.. 으.. 그래도 나가는 건 거절해야죠. 문어숙회는.. 복면가왕에서 모 분이 샹송을ㅋㅋㅋㅋ 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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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55:37아 복면가왕이었군요. 나중에 꼭 챙겨봐야겠네요! 어떤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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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5:56:23멋진 식재료 창고로군요.(아님
샹송... -
95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5:56:59>>9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연이에겐 저 모든것이 다 식재료로 보이는건가요? 과연 요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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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08:48>>957 내게 해채용 식칼을 하나만 주시오. 모두 식재로 만들어 보이겠소.(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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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6:09:49하나 :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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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11:19>>958 목장주인:아, 안돼! 이게 무슨 짓입니까! 학생!! 우리 동물들에게 손대면 안됩니다! 학생!!(말리기
>>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61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13:15>>960 주연:원망은 요리를 먹은 뒤에나 해라!!
>>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6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15:06>>961 하늘:따, 딱히 맛있어보여서 먹는다던가...그런건 아니야! 착각하지 마! 버리기 아까워서 먹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음. 간만에 오신만큼 주연주 일상 돌려보는거 어떠세요? 하나주가 바쁘지 않다면 둘이 매칭시켜드리죠! -
963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18:40저야 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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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19:23음. 10분만 하나주 기다려보고 없으시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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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6:25:53....돌리겠습니다.
근데 F4 자리 주연이한테 줘도 되나요 -
966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27:09>>965 허허 평범의 정점에게 그런말을 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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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27:38>>965 F4 자리를 주연이에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연이는 파이터4가 아닌걸요! 음..근데 하나주. 지금 돌리는게 조금 피곤하다거나 그러면 돌리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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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28:02맞아!피곤하면 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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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29:21일단 하늘주는 저녁 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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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6:29:59오늘 말고는 못 돌릴 것 같아서요.
이번주 목요일까지 스케줄이 꽉 찼어요...흑흑 -
971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32:45(조용히 따라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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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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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40:03그렇다면 다이스!다이스를 굴리자!!!!
.dice 1 2. = 1
1 주연
2 하나 -
974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42:02좋아! 금방 써오지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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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후 6:45:58낮잠자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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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47:04성진주 하이하이에요! 갑자기 사라지셔서 걱정했는데 그랬군요. 음. 하지만 지금은 일상을 돌리기 조금 애매하네요. 7시 30분부터 제가 진행 이벤트 하나 할까 해서요. 물론 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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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나주 ◆UfSVcKOG4g (73325E+60) 2016. 4. 24. 오후 6:47:13음.....흐음...
주연이랑 소녀스러운 얘기를 하고ㅅ (안돼 -
978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후 6:48:33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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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51:29>>978 괜찮아요! 시험 공부 한다고 피곤하셨을텐데..!(토닥토닥) 시험 공부는 잘 되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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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엄성진주 (92877E+64) 2016. 4. 24. 오후 6:53:20>>979 진짜 주말같은 하루를 보내서 뻗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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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손주연 (01264E+59) 2016. 4. 24. 오후 6:55:16뭔가 굉장히,굉장히 오랜만에 몸을 푸는것같은 느낌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공부도 했었고 이렇게 자연목장에 올때 자연스럽게 끼어있었지만 왜인지 아닌것같단말이야.
이런곳에 오면 주변을 돌아봐도 몹쓸 생각만 하게되어서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다. 직업병...까지는 아니려나.
벤치에 앉아서 그냥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몸을 쭉 뻗으면서 기지개를 켠다. 뭘까... 무기력하다. 굉장히 무기력하다.
"집에 가고싶다..."
월요병에 걸리기라도 한건지 굉장히 무기력하고 피곤하고 집에 가고싶어진다. 이유는 없다. 집에 가더라도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있는게 월요병의 증세니까 간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다.
주머니를 뒤져보았지만 마땅히 먹을만한걸 가져오지 않은것같다. 주머니만 있는건 아니니까 상관없지만. 들고온 가방에는 역시 간식거리로 풍족해있었다. 살찌는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런건 무시하고 깊숙한곳에서 과자를 꺼냈다. -
982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6:56:33>>980 그렇군요. 시험공부란건 자고로 되게 힘든 법이니까요! 힘내요! 성진주! 좋은 성적 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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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6:59:00소녀같은 이야기를 기대했나? 잔넨! 피로에 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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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한결주 (74737E+62) 2016. 4. 24. 오후 7:06:19밥먹고온 한결주야! 는 겨울주도 밥먹으러 갔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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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7:06:46이거 분위기가 7시 30분 진행 이벤트는 무리일것 같군요. 뭐, 시험기간이니 어쩔수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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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7:07:03한결주 하이하이에요!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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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주연주 (01264E+59) 2016. 4. 24. 오후 7:09:09한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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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7:17:07음. 일단 지금 계신 분들이 어떻게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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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하나 - 주연 (73325E+60) 2016. 4. 24. 오후 7:21:39자연목장.. 말을 타고싶어도 무언가 미안해진다. 거기다 사실은, 어릴적 말을 타보다가 자신은 이런 것에 영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고. 오빠가 자신보다 승마를 잘 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기도 했다. 우리 귀여운 루디는 뭘 하고 있을까. (장판을 물어뜯는다) 집에 돌아가면 루디 말고 크리스(도베르만)도 데려올까 (이름이 왜..) 생각중이기도 하다. 이곳저곳 걸어다니다 잠시 쉴까 생각하던 그녀는, 학교에서 언뜻 본듯한 소녀가 과자를 꺼내는 모습에 어깨를 으쓱이며 벤치로 걸어왔다. 다른 누군가 보면 무서운 누님이 순수한 소녀 레이드하러() 걸어가는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헉! 여자애다! 인사해야지! 히히! 이런 상황이다.
" ...음.. "
안녕? -
990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7:23:34음. 진행 이벤트는 그냥 없던걸로 하겠습니다. 보아하니 사람 수도 적고, 그냥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 이놈의 시험기간! 죽일놈의 시험기간!! 시빌워나 보고 온 후에 호은저스 시나리오나 잘 짜야지! 좋아 당일날 바로 보러....
.........27일이 개봉일이라고...? 민방위 교육 날인데... 망했어!!!(울뛰 -
991 배예온 (45717E+61) 2016. 4. 24. 오후 7:24:579번에서 최후의 1인이 결ㅈ....은 패자부활전이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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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5:36듯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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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6:01?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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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6:24|ㅈㅇ) (모두 1001노리나?)
|__/ -
995 배예온 (74737E+62) 2016. 4. 24. 오후 7:27:14어라. 그러게요.. 왜 노리더라. 아 맞다. 소원권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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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7:30흠… 이렇게 1001까지 발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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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8:12누가 1001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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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8:23내가 먹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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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8:31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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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현우주 (20586E+62) 2016. 4. 24. 오후 7:28:36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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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06127E+62) 2016. 4. 24. 오후 7:28:39현우주 하이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