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904450> [ALL/일상&시리어스]수인 특수부대 NEXUS - 28. 지상파 (1001)
얼마 남지 않아서 미리 세워둡니다(이쪽으로 와주세요!)
2016. 4. 17. 오후 11:47:30 - 2016. 5. 15. 오전 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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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얼마 남지 않아서 미리 세워둡니다(이쪽으로 와주세요!) (20759E+52) 2016. 4. 17. 오후 11:47:30☆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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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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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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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전 12:34:24제목이 잘려서 몹시 짜증난다... 이곳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내가 짤림이라니!! -
2 이름 없음 (37086E+55) 2016. 4. 18. 오전 12:40:08지나가는 관전러인데 콘솔 기능으로 스레 제목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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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전 12:45:37>>2
?! 어떻게 바꾸죠?! -
4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2:48:24아~~~~~ 잠이여~~~ 물럿거라
ㅠㅜㅠㅜㅠㅜㅠ -
5 리안주 (1219E+47) 2016. 4. 18. 오전 12:52:18으 저전 자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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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입사 이벤트 (57847E+51) 2016. 4. 18. 오전 12:52:24"기분 나빠도 이해해주게. 단지 자네의 각오를 확인해보고 싶었을 뿐이네."
시그너스가 사과를 하고 말을 이었다.
"저격수라... 이거 의외군. 나와 사용하는 무기 종류가 같을거 같구만. 그러면 보급에 관해선 문제가 없을 듯하네. 다행이구만.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여기 적힌 인적사항은 엄중히 비밀로 간주되니 걱정말게나. 알고 있는건 오직 NEXUS의 지휘관인 나와 알파리우스뿐이니. 외부에서 알아낼 걱정은 없을걸세."
잠시후, 서류를 책상에 넣고나서 시그너스가 마지막으로 격려했다.
"자네가 올바른 선택을 한것은 언젠가 스스로가 알게 될걸세. 그러니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네의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줬으면 하는군. 아무튼 NEXUS에 들어온것을 환영하네. 앞으로 잘해보세나."
/마무리... 수고하셨어요! 피곤하실텐데 푹 쉬세요! -
7 리안주 (1219E+47) 2016. 4. 18. 오전 12:53:02캡틴!
여기 참고 해봐요!
http://tunaground.co/cardpost/manual.html -
8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2:53:56아!!!!! 드디어!!!!!
캡틴 수고 많았어!!! 리안주도 잘자구ㅜㅜ -
9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전 12:54:14>>7
아무리 봐도 제목 변경은 안보입니다 젱장ㅠㅠ -
10 이름 없음 (14404E+55) 2016. 4. 18. 오전 12:56:30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상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더주 잘자요~ -
11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2:58:47아ㅠㅠㅜㅜㅠㅠㅠ 누웠는데 넘 배고파서 잠이 안와
아직 보내지마~~ -
12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2:59:17뭐 먹으면 살찌는것보단 깊이 못자는게 더 문젠데 으아아앙 미추어버리겠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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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전 1:06:11공복이면 오히려 잠이 안와요. 가볍게 우유라도 한잔 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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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11:02우유가 없어.... 그렇다고 라면 끓이기는 뭐하고 밥도 없고
헉그그으ㅜㅜㅜㅜ 아냐 경험상 라면은 진짜 안돼... -
15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11:12우유가 없어.... 그렇다고 라면 끓이기는 뭐하고 밥도 없고
헉그그으ㅜㅜㅜㅜ 아냐 경험상 라면은 진짜 안돼... -
16 빈 (14404E+55) 2016. 4. 18. 오전 1:12:27코코아를 타먹거나....가볍게 스프를 끓여먹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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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13:53빈주 집에는 먹을게 엄청 많나보구나..
우리는 온리 한식밖에 없거든 흑.. -
18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전 1:18:31>>17
저런... 공복이면 진짜 잠 안올텐데... 힘내라 페더주...! -
19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전 1:20:59그래 곰마워ㅠㅠㅠ
역시 캡틴과 아이들밖에 없다!!! -
20 빈 (14404E+55) 2016. 4. 18. 오전 1:53:40ㅋㅋㅋㅋㅋㅋ전 아무것도 없슴담....옛날에 밤에 공부하는데 배고프면 주섬주섬 방에서 나와서 냉장고에서 냉동스프 꺼내서 해먹었었어요ㅋㅋㅋ
헤더주 배고프시면 간단하게 계란이라도 구워드세요...ㄸㄹ... -
21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후 1:41:16우울하당... 제목이 짤려나간게 너무 타격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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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2:02:06ㅋㅋㅋ지상파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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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빈 (14404E+55) 2016. 4. 18. 오후 5:30:29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상파ㅋㅋㅋㅋㅋㅋ
뭔가 방통위 심의규정을 준수해야할것만 같은 제목이네요 -
24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후 5:55:58빼애애액 원래는 '지상파괴공작'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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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빈 (14404E+55) 2016. 4. 18. 오후 5:58: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 요즘들어 귀여워....ㅋㅋㅋ
지상파
괴공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 ◆S7lohBZnFw (89207E+51) 2016. 4. 18. 오후 6:07:51만나면 좋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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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후 9:02:23으음 입사 이벤트 하실분이 한분 더 남았는데... 언제 오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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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03:47안녕하십니까!
지상파 뉴스 넥서스의 기자 리안입니다.
리포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
29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후 9:05:58네~~~~!!! 현장에 나와있는 김헤더 기자입니다~~~!!!
전국의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잠깐 이건 기상캐스터 대산데 -
30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13:02네 저는 날씨는 신경 쓰지 않으므로 넘어가겠습
안녕 김헤더주! -
31 ◆S7lohBZnFw (3397E+52) 2016. 4. 18. 오후 9:26:37안녕 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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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27:49아 맞아 레주.
우리 위키주소 시트 스레 주소를 >>0에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시트 스레 >1459483178>
위키 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88%98%EC%9D%B8%20%ED%8A%B9%EC%88%98%EB%B6%80%EB%8C%80%20NEXUS -
33 빈 (14404E+55) 2016. 4. 18. 오후 9:36: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상파 때문에 스레 들어올때마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 -
34 ◆x4TnDmmPCE (57847E+51) 2016. 4. 18. 오후 9:38:47휴우 다음부터 그려죠. 안그래도 뭔가 빠진거 같았는데 저거였꾼.
뭐 시트 내고 싶으시면 여기다가 문의하시겠죠 뭐! -
35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39:51빈주 안녕!
리안 : 빈! 저것봐요! 신입이 들어왔어요!
빈: 그렇군.
리안 : 특히 저 여성분! 매 수인이래요.
빈 : 그렇군.
리안 : 독수리수인도 아니고 매 수인이래요!
빈 : ..그렇군
리안 : 키가 무지크시네요!
빈 : ...
리안 : 독수리가 매보다 크지 않나? -
36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46:09아 그리고 스레에 시트 재정리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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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9:51:45조금밖에 못 있지만, 란쵸주!
감기 덕분에 피곤하네요. 허허. -
38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9:57:3210점 만점 12점 사나이 란쵸주 안녕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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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9:59:14>>38
넵 안녕하십니까.
10점 만점에 12점짜리 과거인. 란쵸주입니다. -
40 ◆x4TnDmmPCE (23512E+55) 2016. 4. 18. 오후 10:05:35으음 란쵸주 입사 이벤트는 하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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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빈 (14404E+55) 2016. 4. 18. 오후 1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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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10:09:59ㅋㅋㅋ 으앙 매보다 작은 독수리가 폭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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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10:10:42아참 레주 시트에 있는 아모르 설명이랑 위키의 아모르 설명이 약간 다른데 어떤걸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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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x4TnDmmPCE (23512E+55) 2016. 4. 18. 오후 10:16:16>>43
시트로 하죠. 그게 최신에 갱신된 정보니까. -
45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10:24:15>>44
고쳤어요! -
46 빈 (14404E+55) 2016. 4. 18. 오후 10:38:30리안주가 위키쓰는법을알고있어서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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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10:47:15무지 쉬운데...
귀찮을뿐. -
48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10:50:23>>40
늦어서 죄송함다! 끊길지 모르지만 넵! -
49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10:55:05음. 레주가 반응이 없으시네요.
트랄랄랄라. 란쵸 위키에 취소선 드립이나 써놔야지. -
50 리안주 (53125E+52) 2016. 4. 18. 오후 11:02:37이미 했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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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11:15:12>>50
제길 들켰나!!(와장창 -
52 ◆x4TnDmmPCE (23512E+55) 2016. 4. 18. 오후 11:17:55잠시 씻고왔습니당. 란쵸주 그럼 일단 선레부탁드릴께요. 어떤 선레든 좋습니다. 길거리를 걷든 가게에 있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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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S0084Z5HI (0287E+52) 2016. 4. 18. 오후 11:31:02"...."
망했다.
진짜 망했다.
길 잃었어.
이 시대는 왜 이리 길이 복잡한거야...진짜로...
"주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같구만."
시가에 불을 붙인다.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마음에 안정감이 퍼진다.
그래. 좀 기다리기나 하지 뭐. -
54 입사 이벤트 (23512E+55) 2016. 4. 18. 오후 11:36:26"시대를 잘못 타고난 녀석이 여기있네."
마침 길거리를 걷던 알파리우스는 어딜 봐도 자신만큼 특이하게 생겨먹은 란쵸를 발견하곤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반갑군. 그러니까 네가... 란쵸다스 칸 알테르난스인가? 이름 한번 복잡하군. 너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 파악해놨다. 아주 인상적인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 그리고... 믿을 수는 없지만 시간이동으로 건너왔다는것도."
그렇게 말하던 알파리우스는 주변을 둘러보고 말을 이었다.
"그나저나 여긴 사람의 눈이 너무 많아. 장소를 좀 옮겨서 이야기를 마저 하는건 어때? 아마 우리가 너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줄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지." -
55 란쵸-입사 이벤트 (0287E+52) 2016. 4. 18. 오후 11:50:44"허어?"
약간 고개를 숙이며 알파리우스를 약간 훑어본 후, 다시 말을 잇습니다.
"...푸르딩딩한 형씨. 그 말이 진짜면 좋겠는데 말야...어쨌든 좋아. 이야길 나눠 보자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뒤, 엉덩이를 털고 시가에 붙은 불을 꺼뜨린다.
"그래 뭐. 인상적이라고 할 건 없지만서도. 그냥 네모진 상자거든. 형씨처럼 푸르딩딩한."
모자를 고쳐쓰고 약간 불량한 자세로 선다. 팔 2개는 팔짱. 2개는 허리에 얹기. 2갠 뒷짐. 남은 팔로는 턱을 괸다.
뭔가 기묘한 자세다... -
56 세유◆nUcaNJJ2kQ (78909E+50) 2016. 4. 18. 오후 11:55:11저녘 먹고 약 먹은 뒤 잤다.... 오늘 이젠트 하고 일상하고...기대했는데...우으..씻고 자야겠네여..세유 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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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리안주 (02723E+55) 2016. 4. 18. 오후 11:55:26세유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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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유◆nUcaNJJ2kQ (78909E+50) 2016. 4. 18. 오후 11:56:33오 입사 이벤트 중이시군요! 으음 그러니깐 란쵸주 어서오세여!환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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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전 12:03:31"아, 그런거라면 나도 몇번 봤지. 옛날에 괴수 빈출기 당시 나타난 괴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
알파리우스는 란쵸의 다소 개성적인 모습도 개의치않고 킥킥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아무튼 그런걸 사용해 이곳으로 건너온 과거인에게 가장 필요한게 뭘까? 은신처? 생활방식? 아니지. 바로 믿을 수 있는 자들이야. 어떻게든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 자들, 자길 등쳐먹지 않을만한 자들말이지."
그렇게 말하던 알파리우스가 말을 멈추고 그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뭐, 거기에 적합한건 바로 수인 특수부대 NEXUS라 할 수 있겠지. 너와 같은 기묘한 사례도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고... 개성이라면 우리도 한 끗발 날리는 쪽이라서 말야. 본사가 가까운곳에 있으니 일단 그쪽으로 장소를 옮기자고."
/어서오세요 세유주. -
60 란쵸-입사 이벤트 (25992E+53) 2016. 4. 19. 오전 12:17:35"오케이. 잘 알아들었어 형씨. 그나저나..."
약간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며 말했다.
"...괴수라니. 그건 뭔 개소리야? 그런게 진짜 있다고? B급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에 나올것 같은 말 하지 말라고 형씨."
남을 잘 믿지 않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
허튼 소리 하면, 그 구멍 틈새로 눈을 쏴 줄테다.
뭐. 그런 말 할 녀석은 아닌 것 같지만서도...보험은 들어놓는게 좋지. -
61 덴 (43165E+55) 2016. 4. 19. 오전 12:18:53워후.. 요 며칠내내 판 활발한시간에 잠들었다 깨버렸는데 이번에 겨우 왔다.
다들 안뇽 -
62 ◆S7lohBZnFw (0388E+53) 2016. 4. 19. 오전 12:20:02휴~~ 헤더주 갱신!!
란쵸주 입사 이벤중이네
같이 돌릴사람 구함
>>61
덴주 하이~ -
63 ◆1S0084Z5HI (25992E+53) 2016. 4. 19. 오전 12:20:15>>58
넵! 안녕하십니까 세유주!
>>61
안녕하십니까 덴주! -
64 ◆x4TnDmmPCE (12931E+52) 2016. 4. 19. 오전 12:24:16오우 덴주도 정말 간만에 보내요. 어서오세요. 헤더주도 어서오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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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S7lohBZnFw (0388E+53) 2016. 4. 19. 오전 12:24:59오잉오잉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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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리안주 (40408E+56) 2016. 4. 19. 오전 12:25:03덴주 안녕!
약간 졸리긴 한데 돌릴까. -
67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전 12:30:44"너라면 못믿겠지. 하지만 틀림없는 사실이다. 음... 네 기준으로 약 150년후의 미래에 '괴수 빈출기'라 해서 전세계 곳곳에서 괴수들이 나타나는 시기가 오게 되었지. 지금은 그 괴수 빈출기가 끝나고 약 66년정도가 지났고 말이지. 갑작스럽게 다시 나타나긴 했지만 말이다. 신문에서도 나타났다만 하면 실린다고? 인기 스타들이지."
알파리우스가 낮게 웃으며 말했다. 괴수로 인해 모든걸 잃었던 그였던지라 이런 반응은 당연한 결과였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겠지. 그러면 나처럼 고향을 잃는 사람은 없었을테니까... 그나저나 시니컬한 얘기는 다음으로 미루자고. 본사에 다왔거든."
알파리우스가 본사로 향한 뒤 문을 열고 말했다.
"어서 들어와라. 생긴건 무슨 폴아웃같은 곳에서나 볼법하게 생겼으니 밖의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도 이해하라고. 사실 나도 너랑 비슷한 처지거든." -
68 란쵸-입사 이벤트 (25992E+53) 2016. 4. 19. 오전 12:35:48"허이구야. 별일 다 일어나는 시대구만..."
고향을 잃었다는 말에 약간 움찔 했지만서도 그려러니 했다. 자신도 수배범한테 아버지가 죽은 경험은 있으니까.
"폴아웃은 또 뭔지 궁금하긴 하다만 뭐. 그럼 사양 않고...신발은 벗어야 하나?"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본 말이다. 왜 그 뭐냐 아시아 쪽은 어디 들어갈때 신발 벗는다잖아. -
69 ◆1S0084Z5HI (25992E+53) 2016. 4. 19. 오전 12:36:58왜 그 뭐냐
비행기 탈때 신발 벗어야 한다고 하면
그대로 믿을게 란쵸.
모두들 열심히 낚읍시다. -
70 리안주 (40408E+56) 2016. 4. 19. 오전 12:38:26리안 : 넥서스에 들어오면 선배들에게 모두 한 박스씩 마요네즈 라는것을 사주는게 전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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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전 12:38:56"아 그거? 핵전쟁이 벌어지고 난 이후의 지구에서 벌이는 생존 게임인데 시간 때우기론 딱이지. 너나 나같은 녀석들도 나오고 말야. 자아성찰용으로도 딱이야."
대충 설명한 알파리우스가 이어진 란쵸의 말에 답했다.
"사실 별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어차피 청소하는 사람은 다 정해져있거든. 시시싯. 자, 그럼..."
알파리우스가 책상에 앉고나서 되물었다.
"일단 뭐가 제일 먼저 궁금하지?" -
72 란쵸-입사 이벤트 (25992E+53) 2016. 4. 19. 오전 12:45:52"게임이라...흐음."
아마 란쵸가 생각한건 보드게임일테지만 그건 생략하고 알파리우스의 맞은편에 앉았다.
"일단. 이 '물건'."
품에서 '물건'을 꺼내 놓는다.
완벽한 정육면체를 이룬 조형은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며, 푸른 빛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이게 뭔지 아는지. 그리고 2번째. 여긴 어디고 어느 시대인지.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친구들 찾는걸 도와줄 수 있는지. 이 3개다." -
73 란쵸주 (25992E+53) 2016. 4. 19. 오전 12:46:36>>70
란쵸:뭐어!? 그럼 빨리 사러 가야겠군!
달러밖에 없어서 퇴짜맞았습니다. -
74 란쵸주 (25992E+53) 2016. 4. 19. 오전 12:49:19으어어 자라네요;
죄송합니다! 내일 이어요! -
75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전 12:56:21"흐음......"
알파리우스가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비록 공동 지휘관의 위치에 있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NEXUS의 실질적인 지휘관은 시그너스지 자신이 아니였고, 때문에 함부로 결정을 내릴 순 없었기 때문이였다(그랬다가 안좋은 결과도 여러번 봤었고). 생각에 잠긴지 2분 남짓 흘렀을까? 마침내 알파리우스가 입을 열었다.
"첫번째, 우선 그 '물건'에 대해선 조사와 더불어 옛 기록을 살펴봐야해. 때문에 지금 당장 너에게 결과를 알려줄 순 없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내주지. 그건 보장할 수 있어. 그리고 두번째, 이곳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고 현대다. 네가 살던 서부시대가 끝난지 수백년이 되었지. 지금은 서부시댄 과거의 유물이나 전설로 취급되고 있고. 그리고 세번째, 네 친구들의 특징이나 생김새만 알려준다면 내 부대를 동원해서 찾아주도록 하지."
그렇게 말을 끝낸 알파리우스가 책상에서 서류와 볼펜을 한장 꺼내 건내며 말했다.
"오는게 있으면 가는것도 있는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다. 당분간은 우리 NEXUS와 함께 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는게 어때? 너에게 있어서 손해볼껀 아무것도 없을텐데?" -
76 ◆x4TnDmmPCE (12931E+52) 2016. 4. 19. 오전 12:57:06넹. 내일 시간날때 답레 해주면 바로 끝내드리죠! 어차피 막판이였거든요 이 장면이!
그리고 신입이 두명이나 왔으니 에피소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겠군요. 기분좋군... -
77 리안주 (88227E+55) 2016. 4. 19. 오전 1:03:42잘자요 모두들 나두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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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S7lohBZnFw (0388E+53) 2016. 4. 19. 오전 1:25:52허거덩 깜빡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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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리안주 (88227E+55) 2016. 4. 19. 오후 3:57:00리안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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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리안주 (19168E+56) 2016. 4. 19. 오후 4:59:27오! 신입 또 왔어!!!
우왕. 너무 좋다 -
81 ◆x4TnDmmPCE (62496E+56) 2016. 4. 19. 오후 8:51:17새로 오신분은 언제쯤 오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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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zD5guvwJTs (38169E+48) 2016. 4. 19. 오후 8:53:42한시간쯤 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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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름 없음 (38169E+48) 2016. 4. 19. 오후 8:53:44한시간쯤 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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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x4TnDmmPCE (62496E+56) 2016. 4. 19. 오후 8:55:00아 그럼 10시쯤에 다시봐여!
입사 이벤트를 통과해야 에피소드에 참여 가능하시거등요! -
85 ◆S7lohBZnFw (0388E+53) 2016. 4. 19. 오후 9:02:20헤더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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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리안주 (19168E+56) 2016. 4. 19. 오후 9:08:04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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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빈 (651E+56) 2016. 4. 19. 오후 9:23:52갱신!! 시닙 환영합니다!! 요즘 시닙들이 많이 와서 행복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들어올때마다 지상파 때문에 웃으면서 들어와욬ㅋㅋㅋㅋㅋㅋ속으로는 앜ㅋㅋㅋㅋㅋㅋㅋㅋ지상팤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 -
88 리안주 (88227E+55) 2016. 4. 19. 오후 9:31:12지상~파!
지상~파! -
89 란쵸-입사 이벤트 (25992E+53) 2016. 4. 19. 오후 9:48:05"..."
란쵸는 생각했다.
지금 지낼곳이 있나? 없다.
혼자 해낼 수 있나 없다.
나의 친구들은 근처에 있는가? 없다.
완벽하게, 자신은 할 수 있는게 없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강하다.
강하고. 커다랗고. 그런 집단이다.
"...등가교환이군. 좋아. 거래는 성립됐어 파란 형씨. 그리고 이름이 어려우면 란쵸라고 불러도 된다고."
의자에 앉은채 다리를 꼬고, 모자를 고쳐쓴다.
드디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뱀처럼 머릴 내미는 불안과 동시에, 밝은 희망 또한 차올랐다.
//어제 못 쓴 답례와 함께 란쵸주 갱신. -
90 빈 (651E+56) 2016. 4. 19. 오후 9:50:42리안주 란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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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리안주 (44411E+48) 2016. 4. 19. 오후 9:58:11안녕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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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란쵸주 (25992E+53) 2016. 4. 19. 오후 10:02:12고양이 쓰다듬는다!!
고양이 귀엽다!!(도름 -
93 입사 이벤트 (62496E+56) 2016. 4. 19. 오후 10:03:15"안그래도 그럴까 생각중이였지."
알파리우스가 짧게 답하곤 서류를 집어넣은뒤 말했다.
"뭐 당장 이런말해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지금 이곳 근처에 괴수가 떨어졌다가 행방을 감췄다. 지금 그걸 수사하고 있는 참이였고. 나는 가서 장비를 가져올테니 넌 임무가 하달되는걸 기다리는게 좋을꺼야. 2개 중대가 힘을 합쳐서 찾고 있으니 금방 찾을거 같거든. 그럼 나중에 보자고 카우보이 형씨."
알파리우스가 자리에서 일어난뒤 어디론가로 바삐 향했다.
/마무리 하고... 에피소드 진행 가능하신분 계신가요? -
94 리안주 (46952E+54) 2016. 4. 19. 오후 10:04:01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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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란쵸주 (25992E+53) 2016. 4. 19. 오후 10:06:37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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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zD5guvwJTs (8482E+53) 2016. 4. 19. 오후 10:10:10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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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S7lohBZnFw (0388E+53) 2016. 4. 19. 오후 10:12:49여기도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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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x4TnDmmPCE (62496E+56) 2016. 4. 19. 오후 10:13:01신입분 오셨군요. 혹시 입사 이벤트 하고나서 바로 에피소드 진행하면 참여 가능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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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zD5guvwJTs (8482E+53) 2016. 4. 19. 오후 10:16:36네!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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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x4TnDmmPCE (62496E+56) 2016. 4. 19. 오후 10:19:45좋습니다. 그럼 일단 선레 부탁드릴께요. 길거리를 걷든 가게에서 식사를 하시든 편하신걸로 해주세요!
-
101 윌모어 모르세르 (8482E+53) 2016. 4. 19. 오후 10:32:43모니터 너머로 나에게 전해진 몇문장이 기분을 상하게한다. 당연하지만 언제나처럼 원고 독촉 메일이 날아온것뿐이고 얼마 안가서 끝날 원고의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것뿐이다.
세시간정도만 미루자고 메일을 보내자 진동벨이 울렸다. 도대체 고객을 왜 이리 오래 기다리게 하는건지 모르겠다니까.
"...나는 바닐라 셰이크를 시켰는데 왜 바닐라 라떼가 나온건지 설명해줄수있나?"
아무래도 주문에 오류가 있었던 모양이다 할수없이 그냥 가져와 다시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
102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후 10:38:52"으음... 이쪽이였던가?"
시그너스가 윌모어가 있는 가게로 들어서며 중얼거렸다.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여기를 즐겨 찾는다고 그랬는데..."
그렇게 말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시그너스는 윌모어를 발견하곤 다가가 물었다.
"작업을 방해해서 미안하네만, 혹시 윌모어 모르세르라는 사람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하던데 혹시 오늘은 안왔는가?" -
103 윌모어 모르세르 (8482E+53) 2016. 4. 19. 오후 10:49:31"윌모어 모르세르! 그 유명 작가를 말하는건가? 아쉽지만 나는 모르네. 하지만 수인이라는 죄로 감옥에 간 불우한 작가를 찾는것이라면 눈앞에 있다만."
웃으면서 작업중이던 노트북을 덮고 목소리가 난쪽을 바라보았다. 평소에는 다른사람이 말을 잘 걸어오지않는지라 약간 이상하게 대했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쪽은 누구길래 그 대 작가를 찾고있는것인가?"
악수를 청하며 생각나는대로 물어본다. 이정도는 이쪽에서 물어볼수도 있는정도겠지. -
104 란쵸주 (25992E+53) 2016. 4. 19. 오후 1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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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윌모어주 (8482E+53) 2016. 4. 19. 오후 11:00:51윌모어
좋아하는것:놀기,쉬기
싫어하는것:일하기,집필 -
106 세유◆nUcaNJJ2kQ (56832E+51) 2016. 4. 19. 오후 11:06:03월모어주 어서오세여! 세유르으으! 오늘은 일상이라도 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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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후 11:14:45"왜냐하면 나 또한 자네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수인이기 때문이지."
시그너스가 싱긋 웃으며 악수를 받고 말했다.
"내 이름은 시그너스일세. 본명은 따로 있지만 어쨌든 편하게 시그너스라 불러주게나. 자네에 대한 정보는 많이 들었다네. 그리고... 우린 지금 자네의 힘이 필요하네. 수인 특수부대 NEXUS의 일원으로서 말이야."
그렇게 말한 시그너스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물론 자네는 이렇게 생각하겠지. '이게 무슨 소리지? 특수부대라고? 웃기는 소리!' 하지만 사실이네. 나는 수인 특수부대 NEXUS를 이끌고 있는 대장이고 자네와 같은 수인들의 도움으로 인간과 수인간의 끝없는 갈등을 끝내려는 목표를 갖고 있지. 음... 이런 얘기를 하긴 부끄럽지만 나 또한 자네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적이 있었으니 말이야." -
108 리안주 (40408E+56) 2016. 4. 19. 오후 11:25:39마쵸맨~ 마쵸맨~ 마쵸맨 마쵸마쵸 마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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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윌모어 모르세르 (8482E+53) 2016. 4. 19. 오후 11:26:07특수부대라는건 군사조직을 말하는건가? 기자로 일하는 지인을 통해 인터뷰를 하러 몇번 들어가본적은 있지만 이런 제의가 나한테 와도 되는걸까?
나는 그냥 작가나부랭이다. 군사적 지식은 책을 통해 읽고 배운것이 전부다. 어제까지 학생이였던 민간인을 찾아와 자네,어벤저스가 되게나.라고 한다고 한들 누가 그런걸 네!알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갈수있겠나.
"자네가 무슨일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냥 작가 나부랭이일세. 입단시켜서 언론사에 글이라도 쓰게할 심산인가?"
그건 아닐거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약간 위험해질수있는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
"갈등을 끝내는건 훌륭한 생각이로군.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내가 그곳에 협력할 이유는 되지않아. 다른 이유를 들을수있겠나?" -
110 입사 이벤트 (12931E+52) 2016. 4. 19. 오후 11:45:16"그냥 평범한 작가라면 모르겠지만..."
시그너스가 살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자넨 인간에 의해 억울하게 감옥에 갔었지. 만약 자네가 인간이였다면,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났었을까? 일말의 항소의 기회도 없이 감옥 생활을 해야했던것이? 아닐세. 그건 바로 인간과 수인의 갈등이 깊어졌기에 벌어진 비극인 것이지. 설령 지금 우리에게 벌어지는 그 갈등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해도, 우리의 후손들에게까지 그런 갈등을 대물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겠나? 안그래도 괴수 빈출기 이후 다시금 나타나기 시작한 괴수들로 인해 정세는 불안하게 되어가고, 그런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악한 자들도 있지. 자네에게 자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황이 그대로 지속된다면 그 불똥은 우리뿐만이 아닌 우리의 후대에까지 전해지게 될꺼야. 자네가 그걸 원하진 않겠지."
그렇게 말하고나서, 시그너스가 다시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 자네는 늑대 수인이야. 늑대 수인의 기본적인 전투력은 여타 평범한 수인들하곤 비교를 거부하지. 그런 자네가 우리에게 힘을 빌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도움이 될꺼야. 우리가 NEXUS의 일원이 될 사람을 아무나 뽑지는 않네. 정부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아내고 거기서 한번더 엄격한 심사를 거친뒤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된 사람에게만 자격을 주니까 말이야." -
111 윌모어 모르세르 (8482E+53) 2016. 4. 19. 오후 11:58:37"옛날 이야기를 잘도 아는군. 스토커인가? 아니면 내 팬이라도 되나?"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그당시에는 상당히 억울했다. 아니 지금도 억울하다. 그날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오른다. 내가 인간이였다면. 거울을 보고 귀를 잘라내고 꼬리를 잘라내고 하는 망상을 수백,수천번도 넘게 해보았지만 가위와 칼을 가져다 대자 느껴지는 그 서늘함이 너무나 무거워 끝끝내 자르지도 못했다.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지금은 어떨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 딸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입양한 아이. 나와는 전혀 다르다. 인간인 아이. 그 아이가 겪을 것이 어떨지는 나는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딸에게 피해를 주고싶지는 않다.
"하고있는 일은 계속할수있는거겠지?"
진지한 얼굴로 그를 바라본다. 집필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아무리 싫다고는 해도 정이 들어버린 일이다. 그보다 스토리를 끌고나가다가 연재를 중단해버리는건 내가 마음에 들지않는다.
"내가 어디까지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힘이 닿는곳까지는 해보겠네." -
112 입사 이벤트 (07747E+53) 2016. 4. 20. 오전 12:04:39"물론이지. 애초에 다른 맴버들도 자네 못지 않게 개성적인 사람들만 있으니 말이야. 자넨 그저 평소처럼 집에서 글을 써도 되네. 평소처럼 지내다가, 임무가 떨어지면 내가 호출을 할 것이고, 그때 오면 되는것이니까."
시그너스가 말을 맺고 이어진 윌모어의 말에 답했다.
"스토커라니. 좀 씁쓸하구만. 난 그저 위에서 전달된 정보를 알고 있는것 뿐이라네. 무엇보다, 그때 자네에게 벌어진 일은 그 당시를 산 수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말을 하고나서 시그너스는 안주머니에서 한장의 서류와 볼펜을 꺼내 건내며 말했다.
"뜻을 함께 해준다니 정말 고맙네. 그럼 여기에다가 자네의 인적사항을 기록해주게. 특히 거기 전투방식 부분은 자세히 적어주었으면 하네. 그래야 나중에 보급을 받을때 편하거든." -
113 윌모어 모르세르 (18603E+54) 2016. 4. 20. 오전 12:12:19"그거 반가운 소리인데. 소재가 떨어질 일은 없을테니."
너털웃음을 지으며 건내진 펜을 집어들었다. 인적사항을 이렇게나 자세하게 적는걸 보면 만일의 때를 대비해서 제압하기 편하게 하려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지만 그건 그때가서, 안되면 일이 터진 뒤에라도 생각하면 된다.
전투방식이라.. 감옥에 있을때 단검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는 했다만 총이 기본이고...
마취총과 단검을 이용한 공격이라고 적어두자. 필요하면 이쪽으로 찔러보면 어덯게든 되겠지.
"아쉽지만 나는 정말로 실전경험은 없어서 말이야. 훈련시키는데도 고생좀 해야할걸세." -
114 입사 이벤트 (07747E+53) 2016. 4. 20. 오전 12:24:40"걱정말게. 우린 실전이 곧 훈련이니까. 하라는대로만 잘 따르면 적어도 죽을 일은 없을껄세."
조금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며 시그너스가 서류와 볼펜을 받아 안주머니에 넣고 말했다.
"자, 그럼 머잖아 다시 보게 될껄세. 사실 우리가 있는곳 근처에 괴수가 떨어졌다가 모습을 감춰서 수색중이거든. 뭔가 찾으면 다시 연락할테니 그동안은 맘편히 쉬고있게나. 다시한번 NEXUS에 온걸 환영하네."
그 말을 끝내고 시그너스는 가게 밖으로 나갔다.
/좀 늦게 끝났지만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
115 빈 (28497E+57) 2016. 4. 20. 오전 12:27:00갱시인! 왜이렇게 더울까.....
그러고보니 특수부대인데 훈련같은건 한번도 한적없어.....! (민간)특수부대.......ㄸㄹ... -
116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전 12:28:57>>115
그런의미의 특수가 아닌 진짜 '특이'한 부대죠 ㅎ -
117 빈 (28497E+57) 2016. 4. 20. 오전 12:34:18특수부대한 특(이한)수(인들로 구성된) 부대의 줄임말이었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수퇴치도...특수작전이니 ㅇ뭐..... -
118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전 12:36:57특이한 수인 부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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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15: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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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3:02:43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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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빈 (28497E+57) 2016. 4. 20. 오후 4:54:21개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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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6:20:41개애애앵신
-
123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6:37:08신입! 새로 시트를 내겠다는 분이 왔다!
오아아아아아!!! -
124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7:07:00헤더의 갱신^^
돌릴 사람 있음 불러줘~! -
125 리안주 (37131E+57) 2016. 4. 20. 오후 7:07:40불렀다!
-
126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7:16:34오키오키
그럼 시작해볼까요 -
127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7:17:00역시 핑크 플로이드는 노래를 참 잘하네요.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들으며 란쵸주 갱신. -
12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7:17:31란쵸주 안녕!
선레는 어쩔까.
3인 멀티는 어떨까? -
129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7:20:533인 멀티라...
나쁘진 않다 생각하지만. 헤더주는...? -
130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7:21:27이따가 한 9시 30분쯤 에피소드 진행할께요. 다들 그때 다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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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리안주 (09337E+56) 2016. 4. 20. 오후 7:23:009시 반까지 일상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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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7:24:009시 반까지 일상이라니 호텔 켈리포니아를 얼마나 들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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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리안주 (16528E+54) 2016. 4. 20. 오후 7:28:19웰컴 투더 호텔 켈리 포니아?
그건가요?
많이 듣곤 했는데 -
134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7:28:55어어어어어~~ 괜찮아!!!
>>130
이따보자 캡틴! -
135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7:31:49>>133
맞을겁니다.
이글스의 호텔 켈리포니아. 노래 엄청 좋죠.
지금은 20분 좀 넘는 샤인 온 유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듣는중. -
136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7:37:42그래숴 일상 3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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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7:38:19저는 오케이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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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이름 없음 (8944E+55) 2016. 4. 20. 오후 7:40:20여기... 시트.. 아직도.. 받니...?★
-
139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7:43:30꾸준히 참가하실 의향이 충만하다면야 언제든 시트를 내시면 됩니다.
-
140 리안주 (06437E+58) 2016. 4. 20. 오후 7:45:18>>138
시트는 여기닷!!!
>1459483178> -
141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7:46:31좋아요 3인 일상이 시작이군요.
일상을 어떻게 할까요?
1. 한명이 이끄는 소형 이벤트 같은(물론 본편과 크게 관여 안됨) 식으로 진행
2. 돌아가면서 진행 (리안-해더-란쵸-리안 이런식) -
142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8:12:26어라 조용해졌다.
-
143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8:13:44흠.
저랑 그냥 둘이 하실래요 리안주? -
144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8:14:48오잉 위에서 하자고 얘기 나와서 레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왓츠롱 -
145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8:16:22왜 아무도 말이 없어요!!!
다들 간줄 알았잖아요!
1번 2번 을 선택 해 달라는거였는데... -
146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8:18:12앙~~~ 당연히 2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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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8:20:17란쵸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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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8:24:27글쎄요. 아무거나 일단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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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8:25:34그럼 2번으로!
선레는 제가 쓸까요. -
150 리안주 (98781E+56) 2016. 4. 20. 오후 8:38:13... 그냥 9시 반까지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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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리안주 (22092E+53) 2016. 4. 20. 오후 8:39:01아니다 일단 선레를 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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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리안 (98781E+56) 2016. 4. 20. 오후 8:40:43요번에 다시 새로운 분들이 들어왔다고 들었다.
기대되는데!
요즘 우리 부대원이 너무 소수가 된것같아 조금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시그너스나 알파리우스도 그냥 있던건 아니었다.
새로운 부대원을 만나고 싶어 본사로 가서 미리가서 기다렸다.
부대원 얼굴은 이미 사진으로 봤으니 오면 바로 가서 반겨야지! -
153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8:43:22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리안보다 더 미리 와 있던 헤더는 자연스럽게 다른 방에서 걸어나와 눈인사를 하며 리안을 지나친다.
시그너스와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로 정식적으로 넥서스에 입단한 그녀는 이곳 본사 건물을 자기 집처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154 리안 - 헤더 (22092E+53) 2016. 4. 20. 오후 8:47:30눈인사를 하자 나도 꾸벅인사하고 기다렸다.
...
아까 지나간 사람이 그 사람이잖아!
뭔가 다시 잡으면 어색 할거 같기도 하지만 지금껏 기다린 이유가 그거잖아!
"잠시만 잠시만 잠시만요 거기 지나가신 여성분!"
결국 다시 따라가며 불렀다. -
155 란쵸 (40317E+54) 2016. 4. 20. 오후 8:47:46"...넓어."
뭔데 여긴. 이렇게 넓은 건물 본적 없다고...
그리고...어...
"복잡하잖아....여기..."
한참 해맸다. 정말로. 한참 해맸다고.
정말이지...
...일단 한대 물까. 아아 좋다. -
156 리안주 (24842E+50) 2016. 4. 20. 오후 8:51:11뭐야 다들 있었잖아.
설마 제가 선레 쓸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건가요? -
157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8:52:17"네에~?"
헤더는 자신을 부르는 리안의 목소리에 꽤나 나긋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굉장히 다급해 보이는듯한 느낌이었는데..
"볼 일 있으세요?"
헤더는 리안에게 무슨 일이냐며 묻는다. 길을 한참이나 헤메던 란쵸가 어렵게 도착해 자신의 뒷편에 서 있는것은 모르는듯 하다. -
158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8:53:05>>156
사실.....
쓸까요를 쓸께요로 봤어
하핫 하하하하핫~~~~~~
미안 ㅜㅜㅜ -
159 리안주 (22092E+53) 2016. 4. 20. 오후 8:55:49그럼 일단 리안 - 헤더 - 란초 이런식으로?
다시 제가 시작으로 해올게요. -
160 리안 - 헤더,란쵸 (98781E+56) 2016. 4. 20. 오후 8:59:16"이번에 넥서스에 새로 들어오신 분이시죠?"
새 수인 분이시구나. 그런데 우와 키 크다.
우리 부대원중에서 2등은 하겠다. 1등은 덴이랑 알파리우스인데 누가 더 큰지 자세히는 모르고.
"그런데 다른 신입분도 계실텐데... 음? 뭔가 아주 익숙한 냄새가..."
약간 싸구려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급을 사려고했던 느낌이 드는 시가같은 냄새!
덴이 왔나?
싶어서 돌아봤는데 왠 카우보이가 있다.
"...카우보이?" -
161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9:07:11"네, 맞아요. 새로운 대원은 처음인가보죠?"
헤더는 리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반가워 하는듯한 반응에 넥서스가 얼마나 빈 티오에 절실함을 느끼고 있는지 언뜻 깨닫게 되었다.
"흡."
리안의 눈이 돌아가는것을 보고 같이 고개를 돌리자 등 뒤에 서 있는 란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는 바로 등 뒤에 서 있던 란쵸를 보고 눈치를 못챘는지 조금 놀란듯한 기색을 보인다.
여러 의미로 정말 특수부대원 같은 옷차림이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너저분한 망토에 얼굴을 가린 철가면과 카우보이 모자라.. -
162 란쵸-리안,헤더 (40317E+54) 2016. 4. 20. 오후 9:10:28"뭔 개소리야."
카우보이라니, 그런 목동 꼬맹이들이랑 비교할게 아니란 말이다.
"란쵸다스 칸 알테르난스. 1887년생. 총잡이다."
그래. 카우보이 따위와 비교할 몸이 아니지.
이뢔봬도 현상금이 100만 달러도 넘는 무법자란 말이다.
나쁜짓은 별로 안하긴 했지만.
"그쪽은 개냐?"
개 처럼 생겼구만. -
163 리안 - 헤더,란쵸 (48311E+56) 2016. 4. 20. 오후 9:15:07"새로운 대원은 여러번 왔었는데 각자 사정으로 갈라졌어요."
안타깝지만...
그런데 담배...가 덴 덕분인지 간접흡연으로 내성이 생긴듯하다.
"개소리라뇨! 개 아니거든요!"
우주여행하다가 떨어진 카우보이 깡통처럼 생긴게!
싶었는데 이번에 들어온다던...
"어 이번에 넥서스에 들어오신 분이죠...? -
164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9:17:40???:리안 패러블. 그 녀석은... 음... 그냥 존나 만만한 털뭉치 덩어리야!
만약 너희들이 '죄송합니다 리안 패러블 씨! 집에 가야하는데 좀 도와주실래요?'라고 말하면 흔쾌히 길을 비켜줄껄?
아니지, 오히려 옆에서 쫑알대면서 길안내를 자처할지도 모르지. 그렇고 말고.
이제 시간이 좀 나는구만. 기다려야지! -
165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9:21:02>>164
리안 : 조..존나 만만한 털뭉치...! 당신 알파리우스죠!!! ???로 가린다고 모를거 같아요??? -
166 란쵸-리안,헤더 (40317E+54) 2016. 4. 20. 오후 9:22:59"그래 그래 배고픈 하이애나씨. 이거면 되지?"
거 참. 그렇게까지 화낼 필욘 없잖아.
"들어왔다. 그래. 들어왔어. 아아아주 잘된 일이지? 나같은 사람을 잡는데 성공하다니, 저어엉말 위대한 조직이야."
연기를 후욱 내뱉는다. 하하하.
//으어어어 란쵸 출생년도 잘못잡았다;; 뇌내환산 해주시길... -
167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9:24:11>>164
란쵸:그래...?
죄송합니다 리안 패러블 씨! 제 시대로 돌아가야하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
될리가 있나 X바!(와장창) -
168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9:24:58리안과 란쵸의 중간에 끼어있듯 서 있던 헤더는 그 사이에서 살짝 빠져나온다. 퉁명스러운듯한 란쵸와 붙임성 있는 리안의 모습이 꽤나 대조된다.
"저도 들어온지 며칠 안됐어요. 그나저나 특이한 이름이네요?"
헤더는 팔짱을 낀채 란쵸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한다. -
169 란쵸-헤더 펠컨 (40317E+54) 2016. 4. 20. 오후 9:35:19"당연히 특이하고 특별하지. 이 위대한 페퍼민ㅌ...아니, 알테르난스 가문의 역사는 100년...아니, 지금 시대에 맞추면 한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뒤에 계속 말을 이르려다. 멈췄다. 이런 이야기 하면 분명 그...설명하기 좋아하는 벌레자식처럼 보이겠지.
"어쨌든 위대하다. X나 위대해 X나 위대하지. 10점 만점에 12점짜리 이름이다. 부르기 힘들면 그냥 란쵸도 괜찮지만."
모자를 고쳐썼다. 흐음. -
170 리안 - 란쵸,헤더 (48311E+56) 2016. 4. 20. 오후 9:37:14으아악! 켁! 연기 공격!
"너무 하네요! 나쁘다!"
무지 뻔뻔하시네. 남에게 담배연기를 뿜다니!
서부 영화에 나오는 악역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온지 얼마 안됬다는 헤더씨에게 말했다.
"예. 알아요. 쿨럭...신입이 들어온다는걸 알고 여기서 기다린거거든요."
"전 리안 패러블. 여러분 직장 선배입니다."
짜잔. 포즈를 쿨럭! 취했다.
어차피 여기서 선배 후배 신경도 안쓰지만. -
171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9:41:48";;;"
금연중인 헤더에게 눈 앞에서 피어오르는 담배는 그녀가 그동안 참아왔던 욕구의 도화선을 건드리듯 했다.
겉으로 보기엔 담배연기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며 짜증을 내고 있는듯 보이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콜록! 콜록!... 그냥 안테르난스씨라고 부를게요."
헤더는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를 들쑥들쑥한 입꼬리를 감추어 헛기침을 한다. 그리곤 다시 정색하는 표정으로 돌아와 진지하게 말한다.
"저는 헤더 팰컨이라고 해요."
리안이 자신을 소개하자 헤더도 입을 가렸던 손을 떼며 이름을 말한다. -
172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9:42:50시간이 되었다! 에피소드 진행 하실 수 있는분?
-
173 리안주 (37131E+57) 2016. 4. 20. 오후 9:45:02저요!
저것에 이어서 에피?
다들 사실 연락 받고 온거란 설정으로! -
174 란쵸주 (40317E+54) 2016. 4. 20. 오후 9:49:38이랴!
란쵸주가 참가! -
175 리안주 (37131E+57) 2016. 4. 20. 오후 9:57:37레주 시트 들어왔어!
-
176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0:01:01일단 에피소드는... 새로오신 분들도 참가해야하니 제가 알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내가 하는일에 방해하지좀 말란 말이다 이 존나 만만한 털뭉치 덩어리야.
???:걱정말게 다음 에피소드의 주연은 자네야.
???:이런 C FOOT
시트받고... 입사 이벤트를 할 시간이 될려나 모르겄네 -
177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10:01:10바로바로 칼답은 힘들것 같은데 할 수 있어!!!
-
17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0:03:19리안 : 빈씨! 신입이 많이 들어와요!
빈 : 그렇군.
리안 : 이야. 다들 키가 180이 다 넘어가요.
빈 : ...
리안 : 이제 우리는 평균키도 못 넘겠는데요? -
179 에피소드 시작 (07747E+53) 2016. 4. 20. 오후 10:10:19하늘에서 떨어져온 괴수 스카이돈이 모습을 감춘지 3일이 지났다. 그동안 본사에서 추가적인 보고를 기다리던 시그너스는 핸드폰으로 온 연락을 받았다.
"그래. 알겠네. 주변에 민간인들이 올 걱정은 없겠지? 알겠네. 금방 그곳으로 가지."
시그너스가 핸드폰을 종료한뒤, NEXUS의 맴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금 출동할 수 있는 사람은 빨리 본사로 와주게.] -
180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11:05(갑툭튀
(문쾅
여기가 NEXUS 입니까? -
181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10:12:16>>180
리안 : 아뇨!
(알파리우스에게 꿀밤맞는소리) -
182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0:14:31>>180
안녕하세요 소남주. 입사 이벤트 하실 수 있나요? -
183 헤더 팰컨 (82876E+54) 2016. 4. 20. 오후 10:14:31"."
휴대전화에 도착한 문자를 확인한 헤더는 근처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던 시그너스를 볼 수 있었다.
출동 가능한 대원이 이미 그의 눈 앞에 세명이나 도착해 있었다. -
184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15:05>>182 물론!(엄지
-
185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10:16:15>>180
응!!!!!!!!!!!!!!!!!!!!!!!!!!!!!!!!! 맞아!!!!!!!!!!!!!!!!!!!!!!!!!!!!!!!!!!!!!!!!!!!!!!!!!!!!!!! -
186 리안 (48311E+56) 2016. 4. 20. 오후 10:17:53"이미 와 있어요!"
휴대전화로 온 메세지를 시그너스에게 내밀어 보였다. -
187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24:46(입사 이벤트 도키도키)
-
18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0:29:48신입 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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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31:42..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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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36:00..아무도 없서..
-
191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0:37:38레주는 지금... 몹시 바쁘다...
일단 새로 오신분 시트도 받아야하고... 소남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입사 이벤트를 어쩌면 같이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192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39:09그래! 나야 좋지!
-
193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10:43:01>>190
있긴 하지만 일상을 돌릴수도 없고...
잡담이나 해야징. -
194 ◆S7lohBZnFw (82876E+54) 2016. 4. 20. 오후 10:45:43ㅎ허헉
어쩔수 없다 -
195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0:46:19자 남은건 카밀레주가 입사 이벤트를 소남주와 같이 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고...
에피소드는 두분 입사 이벤트 하고나서 할 수 있다면 하도록 하죠. -
196 잉카주 (1483E+56) 2016. 4. 20. 오후 10:48:41어아아! 반가워요!
잉카 카밀레에요! 입사 이벤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D -
197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51:46잉카주 안녕! 잉카주보다 10분전에 들어온 신입 소남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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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0:52:38어서왕!
활기차진다!
우리스레는 힘찬 기분이든다! -
199 잉카주 (1483E+56) 2016. 4. 20. 오후 10:52:58헉 반가워요! 소남주보다 10분 늦게 들어온 신입 잉카 카르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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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잉카주 (1483E+56) 2016. 4. 20. 오후 10:53:16핫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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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소남주 (8944E+55) 2016. 4. 20. 오후 10:55:01리안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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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0:56:06호오 가능하시다니 더없이 기쁘군요!
그럼 일단 기다려주시길. 적절한 선레를 가져오도록 하지요. -
203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0:59:20오 새로 오신 신인 분이시다! 어서어세여!
일단 세유 갱신! -
204 입사 이벤트 (07747E+53) 2016. 4. 20. 오후 11:06:21"좋아. 이쪽으로 옮겨.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알파리우스는 알파 전대로 하여금 거대한 여러개의 컨테이너를 옮기게 하며 말했다. 한창 뭔가를 만드는듯 곳곳에서 용접을 하는 소리와 철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그러던중 부관으로 보이는 고양이 수인이 다가와 말했다.
"대장님! 큰일입니다!"
"뭐가? 스카이돈이라도 나왔나?"
"그게 아니라... 메인 회로가 든 박스를 옮기던 화물차가 전복되어서..."
"뭐?! 이런 염병!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전복되게 만들어!"
"죄, 죄송합니다! 타이어에 펑크가 난거 같아요!"
"그건 그렇고... 운전수는 무사한거냐?"
"네. 다행히..."
"그래. 그럼 된거다. 가서 그 박스를 옮겨와."
"무, 무리에요! 300kg나 나가는 그걸 무슨수로..."
"돌겠군..."
머리(정확하겐 슈트의 헬맷을)에 손을 짚으며 중얼거리는 알파리우스는 일반 부관에게 자동차라도 뒤집어 놓으라고 지시한뒤 뭔가 다른 수를 찾는듯 생각에 잠겼다.
/두분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알파리우스를 보고 찾아가는 레스를 써주세요.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소란을 듣고 찾아가시는 식이면 좋습니다. -
205 서소남 - 입사 이벤트 (8944E+55) 2016. 4. 20. 오후 11:14:26여동생 녀석, 하늘같은 오라버니가 외출하는데 잘 다녀오라고 하진 못할망정 '올때 메로나'라니. 나하고 3살밖에 차이도 안나면서 자기가 좀 다녀오지. 언제 철이들려는지 모르겠다니까. 그러니까 네가 남자친구가 안생기는거야 미련한것아.
코로만 깊게 한숨을 내쉬고 주변에 슈퍼마켓을 찾아 가는길. 만월의 달빛이 어두운 거리를 밝혀..주긴 무슨 여긴 도시라고. 가로등이 밝혀주지 달빛이 밝혀주는게 아니야.
" ..? "
뭐야 저거..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 무슨 사고라도 났나.. 흠.. 대충 상황을 보아하니 무슨 타이어에 펑크가 난것같은데.. 나같은 수인들도 보이고. 뭐 하지만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
여러모로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힐긋 보다가 그대로 발걸음을 다시 재촉하려 한다. -
206 잉카 카르멘 (1483E+56) 2016. 4. 20. 오후 11:15:11소란스러운 소리. 교수님께 F도 아닌 D를 받은 조별과제. 헤어진 남자친구. 이 세 조합은...
너무나도..괴로운 조합이어요...
얼굴을 감싸고 허어어어엉, 외마디 비명을 작게 터뜨립니다. 그러다 도움을 필요로 해 보이는 누군가를 바라봅니다. 저는 그에게 다가가서. 쭈뼛쭈뼛...몸을 움직이다 입을 열었습니다.
" 저어....무슨 일 있으신가요...? "
ㅂ...별 볼일 없는 사람...이지만 도...도와드릴게요... 덧붙이며 더듬이를 추욱 내립니다. -
207 서소남 - 입사 이벤트 (8944E+55) 2016. 4. 20. 오후 11:24:55레주 기다리는 동안 끝말잇기 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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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1:25:52>>207
저요!
제가 먼저 할게요.
소듐! -
209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1:28:42듐으로 시작하는 단어 없지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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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11:29:55>>209
끝은 언제나 시작이며 시작 또한 끝이다!
끝말있기 시작과 동시에 종료! -
211 빈 (28497E+57) 2016. 4. 20. 오후 11:29:57갱신~
세상에 시닙이 또 왔어요?! 요즘 뭔 날인가 좋은일들이 계속 생기는구만 -
212 입사 이벤트 (07747E+53) 2016. 4. 20. 오후 11:30:39"엉? 여기 왠 민간인이..."
알파리우스가 고개를 들었다가 잠시 그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내 마음을 바꾼듯 말했다.
"아니지. 어쩌면 이런 상황에선 너희같은 수인들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잠시 날 따라와라. 한시가 급하다."
알파리우스가 소남과 카밀레에게 부탁을 하고 어디론가로 바삐 걸어갔다. -
213 서소남 - 입사 이벤트 (8944E+55) 2016. 4. 20. 오후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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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1:31:08농담이예요.
끝말잇기 시작!
처음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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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1:31:35>>210 게임이 끝나버렸...다고..?!랄까 듐쥬스!
(뭐 제대로하면 둠주스 였던가 할테지만.. -
216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1:31:55과일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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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잉카 카르멘 (1483E+56) 2016. 4. 20. 오후 11:33:29수인의 도움이 필요하단 말에 그나마 기쁩니다. 쓸모가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한시가 급하다는 말에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체구로 그를 열심히 따라갑니다. 무슨 일인진 몰라도, 말이죠. 것보다 신기한 사람입니다..저 헬멧은 뭘까요? 눈을 한번 크게 깜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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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서소남 - 입사 이벤트 (8944E+55) 2016. 4. 20. 오후 11:35:13" ... ... "
..사실 그저 사람들을 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뭔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양심이 소남을 두들겨 패는 느낌이다.
도와줘야지. 저렇게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그냥 지나칠거야?
하고 말이다.
결국엔 한참을 그자리에서 말뚝박히듯 서있다가 이내 다시 앞으로 나가던 발걸음을 뒤로 돌려 저 수인무리들 중에서 리더인듯한 사람에게 다가가 중저음의 낮고 잠긴 목소리로 딱 한마디만을 뱉는다.
"..도움?"
'오지랖이 넓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역시 위험에 처한 누군가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것은 아직 자신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평소엔 '무감정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듣기도 했는데. ..하, 오명이네. 역시.
저 리더처럼 보이는 수인은 자신과 옆의 어느 붉은색 머리의(개미?) 키가 작은 소녀를 바라보고는 소남의 도움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한다. 아니, 근데 난 그렇다 쳐도 이 애에겐 무슨 일을 시키려 하지? 설마 여기 무슨 사채업자 막 그런 다단계회사 아냐? 아까 무슨 뭐 용접하는 소리도 그렇고. 이 사람 수상한데..
" ... "
힐끗 눈으로 앞서나가는 사람과 옆에 있는 소녀를 동공만 굴려 살핀다. 따라오라니 따라가는 거지만. -
219 리안주 (82211E+57) 2016. 4. 20. 오후 11:36:26즙...즙.
즙화향적! -
220 서소남 - 입사 이벤트 (8944E+55) 2016. 4. 20. 오후 11:38:46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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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잉카 카르멘 (1483E+56) 2016. 4. 20. 오후 11:39:42긍데 소남이는 물고기고.
물고기는 물에 빠진 개미도 먹잖아요..!
꺄악 천적..!! (아님 -
222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1:40:48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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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1:41:41두리안!
먹어보고 싶다... -
224 잉카 카르멘 (1483E+56) 2016. 4. 20. 오후 11:41:54헉...헉..8ㅁ8
레주 죄송한데..지금 기절잠 할 것 같아서..죄..죄송해요 8ㅁ8
부디 절 죽여주세요..! (안돼 -
225 빈 (28497E+57) 2016. 4. 20. 오후 11:42:33천적으로 치면 여기 호랑이랑 사자랑 하이에나도 있어요 생태계 상위층ㅋㅋㅋㅋㅋㅋㅋㅋ맹금류도 있고.
이번에 늑대랑 매랑 물고기랑 개미랑 절지동물!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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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리안주 (37131E+57) 2016. 4. 20. 오후 11:43:10안과!
두리안 먹어봤는데
약간 달달한 버터같은 맛에 커스터드를 섞은 맛인데 느끼한 맛은 매우 적은 그런 느낌의 맛. -
227 세유◆nUcaNJJ2kQ (49755E+52) 2016. 4. 20. 오후 11:44:10여러분 호랑이라거 다 같은 호랑이가 아니에여! 세유는 가난의 찌들어서 쑥과 마늘을 먹는 호랑입니다!에헴 (뿌듯....?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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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리안주 (48311E+56) 2016. 4. 20. 오후 11:45:48리안도 가난해서 덴집에 얻어 살고 있다!
그리고 바퀴벌레랑 친구! -
229 ◆x4TnDmmPCE (07747E+53) 2016. 4. 20. 오후 11:47:44아옭옭옭옭...
그럼 일단 소남주 먼저 진행하는 수밖에... 가능하신가요? -
230 서소남 (8944E+55) 2016. 4. 20. 오후 11:48:34소나미는 구피밥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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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서소남 (8944E+55) 2016. 4. 20. 오후 11:48:51>>229 안될것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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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입사 이벤트 (07747E+53) 2016. 4. 20. 오후 11:59:24"그래. 바로 그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알파전대의 사령관이자 수인 특수부대 NEXUS의 공동 사령관인 나 알파리우스다."
알파리우스가 짧게 설명을 하고 소남에게 말을 이었다.
"3일전 메가톤괴수 스카이돈이 이곳 근처에 낙하했다가 모습을 감췄지. 그래서 다른 중대가 그 흔적을 찾는동안 나는 어떻게든 그 괴수와 비등비등하게 겨룰 수단을 궁리했고... 그게 바로 저것이다."
알파리우스가 가리킨 곳엔 15m정도 크기를 한 거대한 슈트가 있었다. 자동화된 기계로 용접이 되어가는 슈트를 바라보던 알파리우스가 짧게 설명했다.
"군 기밀이니 제대로 말은 못하지만... 프로토타입으로 개발되었다가 단가가 너무 비싸서 창고에서 썩어가던거라고만 설명해두지. 수천톤의 무게도 들 수 있는 완력과 재블린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아도 끄떡없는 우수한 내구성, 그리고 다용도로 무장이 가능한 우월한 범용성까지 고르게 갖춘 최대의 역작이지만... 뭐, 끝이 안좋았지. 아무튼 저걸 조립해야하는데 가장 중요한 메인 회로가 담긴 상자가 전복되었다. 그걸 회수하는건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일단 네가 도와줄 일은 이거다."
알파리우스가 군용 저격총을 건내고 말을 이었다.
"이걸로 저기 가슴 부분에 보이는 빈 구멍을 조준해 발사하면 된다. 안심하라고. 총알이 아니라 기계 단자가 들어가 있으니까. 원래는 내가 직접 해야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너에게 맡길 수밖에.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일단 믿어봐야지. 한번 시도해봐라. 실패해도 불이익은 없으니 걱정말고."
/그냥 편하게 지시에 따라주시면 됩니다! -
233 서소남 - 메인 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전 12:11:34알파전대의 사령.. 뭐라고?
앞말은 제대로 못들었지만 뒷말은 제대로 들었다.
수인 특수부대 NEXUS. 들어만 봤었는데 설마 그 사령관이 내 앞에 있을줄이야.. 난 또 무슨 이상한 다단계 회사인줄 알았잖아.
아니 그보다 이거 군사 기밀이라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너무 별거별거 다 알려주는거 아냐? 물론 퍼트릴 생각은 없지만, 내가 퍼트리면 어쩔셈이야 이 사람?
하지만 역시 소남의 표정은 묵묵하고 미동이 없다. 난데없이 군용 저격총을 건네받았음에도 움찔하거나 하다못해 동공이 작아지는등의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알파리우스'라고 소개한 사람의 말을 조용히 따르며 자리에 엎드릴 뿐. 이런 총은 서서 쏘는것이 아니다. 군대에서 배웠으니까.
" .. "
한쪽눈을 천천히 감고, 또 한쪽눈은 조준경에 맞추어 아무말 없이 숨을 고른 뒤,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되면 좋고 안되면 안좋고. 인거다. -
234 서소남 - 입사 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전 12:13:54호엑 이름 오타!!
메인 이벤트가 아니라 입사 이벤트.. -
235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전 12:34:10불행인지 다행인지 소남의 사격은 확실하게 명중했다.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가슴 부분에서 장비가 꽂히는 소리가 들리자 알파리우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휴우... 이걸로 한건은 해결이군. 적어도 중간에 무너져서 비극적인 사고가 날 일은 없겠어. 수고했다. 생각보다 사격 실력이 좋군. 생긴건 전혀 안그런데 말야."
알파리우스가 낮게 웃고나서 말을 이었다.
"도와줬으니... 사례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한가지 제안을 좀 하지. 그 사격실력을 썩히는건 아깝지 않나? 기왕 할꺼면 아무 문제없이 그 실력을 마음껏 써먹을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일해보는건 어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다. 하지만 너라면 NEXUS에 들어올 자격이 있어. 우리와 함께 일해볼 생각은 없나?" -
236 서소남 - 입사 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전 12:49:05..아니 이런 여동생 메로나 하나 사러 갔다가 이게 대체 무슨일이 생긴거야..
소남의 눈빛은 여전히 깊고 조용한 호수같았지만 마음과 생각만은 미동없는 표정관 달랐다. 난데없이 소란이 생겼고, 난데없이 도움을 줬다가, 난데없이 NEXUS에 스카우팅 당한다. 이게 무슨 아침드라마 같은 전개란 말인가.
소남의 동공이 가로등빛을 받아 회청색으로 빛난다.
'NEXUS'. 수인들로 구성된 특수부대로써 이 세상 곳곳에서 출현하는 괴수들을 처치하는곳. 그런곳에서 자신에게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어온다.
" ... "
문득 자신의 손에 쥐어져있는 군용 저격총을 말없이 내려다본다. 아직 총구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자신의 눈색깔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자신의 저격실력은 우수하다. 군대에 있던 시절에도 많이 들었다. 그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
흠.
" ... "
소남의 눈이 묘하게 반짝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도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라는것은 변함이 없지만, 그의 표정 어딘가에 돌을 던진것같은 파동이 인 것같았다.
그리고 소남은 느리게 고개를 들어 알파리우스와 눈을 맞추어 말했다.
" 좋아요. " -
237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전 1:13:55"승낙이 빠르니 기쁘군. 원래라면 인적사항을 기록해야하지만... 시국이 시국인만큼 나중으로 미루도록하지."
알파리우스가 기쁘게 답하고 나서 말을 이었다.
"일단 너말고도 물어볼 수인이 한명 더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라. 오래 걸리진 않을테니까."
/여기까지...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
238 리안주 (08766E+49) 2016. 4. 21. 오전 9:01:33갱신! 어제는 겨우 끝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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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x4TnDmmPCE (50887E+51) 2016. 4. 21. 오후 3:37:50휴우 이젠 카밀레주 입사 이벤트만 끝나면 에피소드를 드디어 진행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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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리안주 (41275E+55) 2016. 4. 21. 오후 3:50:01안녕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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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잉카주 (59287E+56) 2016. 4. 21. 오후 5:33:44바..반가워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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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서소남 (11094E+53) 2016. 4. 21. 오후 5:45:40묵묵소남 방과후 다녀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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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리안주 (64332E+55) 2016. 4. 21. 오후 6:08:06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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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x4TnDmmPCE (77864E+51) 2016. 4. 21. 오후 7:00:19잉카주 어서와용.
입사 이벤트 가능하시면 말씀해주시길! 잉카주만 끝나면 에피소드 시작할 수 있거등요! -
245 잉카주 (97742E+54) 2016. 4. 21. 오후 7:01:54저 지금은 시간 짱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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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잉카주 (97742E+54) 2016. 4. 21. 오후 7:19:18호..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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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서소남 (11094E+53) 2016. 4. 21. 오후 7:21:15소남: 오빠 넥서스에 스카우팅 당했다.
여동생: ? 뻥치지마
소남: ..(진짠데..) -
248 ◆x4TnDmmPCE (77864E+51) 2016. 4. 21. 오후 7:35:30느앙아 그럼 잉카주 기다려주세요! 선레 쓰고 답레 기다릴테니!
-
249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후 7:46:27"좋아. 거기 개미 수인. 이쪽으로 와라."
알파리우스가 짧게 말한뒤 바닥에 전복된 트럭과 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 상자가 보이나? 저 안엔 방금 전에 봤던 그 물건의 작동에 필요한 메인회로가 들어있다. 헌데 문제는... 300kg나 되는거라서 함부로 들기가 곤란하다는거지. 그래서 일부러 군용 트럭으로 옮기게 한건데 전복되는 바람에 누구도 저걸 들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말한뒤 알파리우스가 쓰읍하고 혀를 차며 그녀를 바라본뒤 말을 이었다.
"하지만... 너라면 들 수 있다. 수인이라면 힘들겠지만 충인이라면 안될것도 없지. 그러니 저 상자를 들어서 트럭위로 옮겨줄 수 있겠나?"
/시간나실때 답레주세용! -
250 서소남 (11094E+53) 2016. 4. 21. 오후 8:10:22「君と私もね、明日に向けて行こう。」
-
251 잉카 카르멘 (97742E+54) 2016. 4. 21. 오후 8:32:14이쪽으로 오란 말에 순순히 따라가요. 일이잖아요? 아아, 워커홀릭! 바닥에 전복된 트럭과 상자를 바라보다 그와 상자를 번갈아 쳐다봐요. 300kg나 되는 상자라.
" 제...제가요..? "
제가 들 수 있을까요..? 저는 개미인걸요...그래도 해볼게요..! 저는 상자를 두 손으로 잡아 들어올려봅니다. 어라..어라?
" 어라..? "
간단히 들어지네요. 생각해보니 640kg정도는..들 수 있었어요..!!
" 와..와아아.. "
처음으로 남을 돕는데 이런 힘을 썼다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며 입꼬리를 방긋 올리더니 상자를 트럭 위로 옮기려 합니다. -
252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후 8:51:11"으음... 좋아좋아."
알파리우스가 만족스러운듯 고개를 끄덕이곤 운전병에게 가서 말했다.
"상자를 다시 옮겼다. 어서 가서 조립을 계속하도록."
"옛!"
운전병이 운전을 해 저편으로 사라지는사이, 알파리우스가 다시 잉카를 보고 말했다.
"너... 꽤 하는군. 300kg나 나가는 기계회로를 쉽게 다루다니... 그 힘, 이대로 그냥 썩히기엔 너무 아깝군. 한가지 제안을 하겠다."
잠시 말을 멈춘 알파리우스가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다가 말을 이었다.
"수인 특수부대 NEXUS에 들어올 생각은 없나? 너라면 자질은 충분한거 같아서 말이지."
/근데 잉카의 풀네임이 잉카 카르멘인가요 아니면 잉카 카밀레인가요? -
253 잉카 카르멘 (97742E+54) 2016. 4. 21. 오후 9:06:58.....시트..
자동완성이 되어있었네요...
잠시 관좀 짜고올게요 (사인 : 부끄사) -
254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후 9:17:12>>253
비기! 예토전생!!
진짜 이름은 말해야지! -
255 잉카주 (97742E+54) 2016. 4. 21. 오후 9:20:46하 쪽팔렷 (부끄
카밀레여요 카밀레...흑..흑흑흑..
좋아 이렇게 된거 애칭을 카르멘으로 (?! -
256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9:24:40와, 정말..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저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떠나는 차와 자신의 손을 번갈아 쳐다보다 그의 제안이란 말에 눈을 깜빡입니다.
" 네...? "
저 같은 개미가요..? 잠시 벙쪄있어요.
Nexus. 말로만 듣던, 특수부대. 수인밖에 없다고 들었어요...괴수를 물리치면..개미가 바람에 날아가듯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머리속에서 결론을 내놓아요.
은혜갚은 개미!
" ㅈ..좋아요! "
자..작은 개미지만 열심히 할게요! -
257 란쵸주 (92464E+52) 2016. 4. 21. 오후 9:35:18란쵸주 갱신~.
들어온지 하루만에 선배가 되었다(동공지진) -
258 입사 이벤트 (77864E+51) 2016. 4. 21. 오후 9:41:52"그래. 그렇다면 잘됐군. 너와 같은 충인들이 점점 늘어나면 언젠가 세상이 정말로 바뀔지도 모르지..."
알파리우스가 중얼거리다가 뒤이어 들려온 무전을 받았다.
"완성되었나?"
"네! 출격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알겠다. 금방 가도록 하지."
알파리우스가 무전을 끝내고 그녀에게 물었다.
"자, 첫 임무다. 일단 통성명부터하지. 내 이름은 알파리우스. 알파 전대의 지휘관이자 수인 특수부대 NEXUS의 공동 지휘관이다. 네 소개는 가면서 천천히 듣도록 하지." -
259 서소남 (11094E+53) 2016. 4. 21. 오후 9:52:31소남도 있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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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9:59:45세상이 바뀐다, 라. 정말 좋은 말이에요. 세상이 모두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음, 아니에요! 잠시 욕심을 부리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무전을 받던 그를 바라보다가, 첫 임무란 말에 긴장한듯 더듬이가 바짝 서요.
지...지휘관...아..알파리우스요?! 헉, 저는..저는 보잘것 없는 개미인데.. 우물쭈물 시선을 옮겨요. (그래봤자 눈 색이 통일되버려서 시선을 옮기는지도 모를지도 몰라요. 흑흑.)
" 저...저는... 잉카 카밀레에요... "
어깨에 매달린 숄더백속에 언뜻 보이는 두꺼워도 엄청 두꺼운 책 한권을 슬쩍 밀어넣더니 자기 소개가 부끄러운듯 발걸음을 터벅터벅 옮기다 겨우 입을 열었어요.
" ...ㅍ..평범한 수인 대학생이에요... " -
261 ◆x4TnDmmPCE (77864E+51) 2016. 4. 21. 오후 10:04:59소남주도 알파리우스 따라오시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그래야 바로 이을수 있거든요! 지금! 당장! -
262 리안주 (64332E+55) 2016. 4. 21. 오후 10:12:53리안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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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서소남 (11094E+53) 2016. 4. 21. 오후 10:14:05오케이! 기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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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x4TnDmmPCE (86168E+55) 2016. 4. 21. 오후 10:17:30소남주와 잉카주는 알파리우스의 간택(?)을 받은 공로로 무지막지한걸 보게 될겁니다 큭ㅋ긐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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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10:19:29(불길
어..어서오세요! -
266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0:23:10..어. 난 지금 여동생녀석 메로나 사다줘야 되는데. 아니 그보다 오자마자 첫임무라니 어이가 없군. 보통은 나와 이 아이같은 신입에겐 튜토리얼이라던가 해주잖아. 뭐 그래도 설마 다짜고짜 지금 당장 괴수를 잡으러 가는건 아니겠지? 아까 말한 스카이 어쩌구하는 녀석같은 괴수말이다. 괴수래봤자 얼마나 크고 무시무시하게 생겼을진 기대가 된다만..
" ...서소남. "
그래도 이제부터 이 사람은 내 상사..겠지. 상사가 된지 겨우 10분밖에 안지났다만..
메로나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서, 옆에 있는 작은 소녀가 자신을 '잉카 카밀레'라고 소개하는것을 보고서 자신도 따라 잠긴듯한 목소리로 이름만을 툭 내뱉는다. ..음.. 소개는 이정도로도 괜찮겠지.. 아마도.
" ... ... ... 근데. 어디로. "
근데 설마하니 진짜로 괴수잡으러 가는건 아니겠지.
불안한 마음에 소남 특유의 단답형으로 행선지를 묻는다.
아 물론 표정은 아까와 다른점 없이 무덤덤하고 조용하지만.. -
267 란쵸주 (92464E+52) 2016. 4. 21. 오후 10:32:01seemseem하다.
-
268 입사 이벤트 (86168E+55) 2016. 4. 21. 오후 10:34:21"아. 걱정하지마라. 다른 맴버들하고 통성명도 해야지."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가 15M쯤 되고 양손에 커다란 증기식 피스톤을 장비한 거대한 푸른색 슈트가 조립이 완성된것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젠 같은 부대원이니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겠지. 저건 센추리온 아머라고 한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원래는 적진을 확실하게 궤멸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작형 파워 아머였지만... 나무 단가가 비싸서 양산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군 창고에 처박혀서 썩게 되었지. 이번에 나타난 괴수의 수준이 수준이라 이거라도 꺼내야해서 급하게 공수해왔지. 잠시만 기다려라."
그렇게 설명을 마친 알파리우스는 센추리온 아머 앞쪽에 있는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가슴 부분에 있는 조종석을 열고 탑승했다. 잠시후, 둔탁한 배기음이 들리더니 천천히 가동을 시작한 센추리온 아머는 소남과 잉카에게 허리를 굽혀 커다란 손을 내밀었다.
"어서 올라와라. 곧바로 현장으로 가야하니까." -
269 ◆x4TnDmmPCE (86168E+55) 2016. 4. 21. 오후 10:35:16쪼끔만 기다려요 란쵸주.
곧 에피소드도 시작합니다. -
270 란쵸주 (92464E+52) 2016. 4. 21. 오후 10:38:34그럼 하스스톤 한판 하고 오겠습니다...
야아호 고금 여관 -
271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0:45:46신입들이 늘었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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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10:49:07다른...멤버하고도..통성명..! 으으, 저는 가다가 쓰러져서 죽을지도 몰라요. 저는...저는 엄청 조그맣고 약한 개미인걸요. 패기에 눌려 죽을지도 몰라요...오들오들 떨다가 눈 앞에 보이는 크고 아름다운 슈트를 바라봐요. 와...와아...설명을 듣자마자 눈을 크게 뜨지만..통일된 눈은 전혀 그런게 티가 안나요.
헉, 저는..제가..으, 아니에요. 손이..와아. 저는 손 위에 올라와서 더듬이를 한번 까딱여요.
" ...우와.. " -
273 리안주 (73053E+48) 2016. 4. 21. 오후 10:49:18그러네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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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x4TnDmmPCE (86168E+55) 2016. 4. 21. 오후 10:49:46덴주도 어서오세요.
그리고 소남주 잉카주 저 입사 이벤트의 마지막 답레를 해주셔야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
275 세유◆nUcaNJJ2kQ (2381E+50) 2016. 4. 21. 오후 10:52:28세윳세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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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0:52:46" .. "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무관심하고 딱딱한 반응이다.
...라고 타인은 생각했을것이다. 소남의 그 엄청난 포커페이스는 왠만한 사람들조차도 명함을 못내밀었기에.
그러나 겉모습과는 다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추리온 아머의 포스가 무진장 당황스럽고 놀라워서 가뜩이나 없던 말이 더더욱 사라진 느낌이다.
정말이지, 상상이상이야.
" .. "
의도한건 아니지만. 최소한 겉모습만은 묵묵히 침묵을 유지하며 조용히 센추리온 아머의 손바닥에 천천히 발을 들여 올라간다.
아, 저.. 잉카라고 했나. 저 아이는 잘 올라올수있을까? 이런 커다란 병기에 말이다. 아까의 그 괴력을 보면 안될것도 없어 보이지만..
" ... " -
277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0:53:50작업할게 늘었다. 조아... 나는 할 수 있어.
신입분들 시트도 다 읽었고 -
278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10:54:03잉카는...
다섯번의 점프 끝에 올라왔어요! (?) -
279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0:54:23..음, 다행히 저 애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올라온것같다.
조심하는게 좋겠지. 가다가 떨어지면 낭패니까.
//잘렸.. -
280 잉카 카밀레 (97742E+54) 2016. 4. 21. 오후 10: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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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0:55:57앗 잉카양 귀여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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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란쵸주 (92464E+52) 2016. 4. 21. 오후 10:57:17졌다...
노루 야캐요...
하지만 잉카가 귀엽다. -
283 세유◆nUcaNJJ2kQ (2381E+50) 2016. 4. 21. 오후 11:00:58잉카 귀여워여!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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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에피소드 시작 (86168E+55) 2016. 4. 21. 오후 11:03:35"거기 손가락 부분을 꽉잡아라. 날다가 떨어져도 구해줄 시간은 없으니까."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가 천천히 땅에서 떠올라 저공 비행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일부러 속력을 내는것 대신 저공 비행을 택한 모습에서 어느정도 배려심이 느껴졌다.
"음... 슬슬 올때가 되었는데..."
한편, 시그너스는 합류 포인트에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알파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멀찍이서 날아오는 센추리온 아머를 보고 경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새, 새로운 괴수인가!!"
"멍청아 나다."
"아... 자네였나?"
무전기로 들려오는 알파리우스의 목소리에 헛기침을 하던 시그너스는 센추리온 아머가 손을 낮춰 누군가를 내리는것을 보고 물었다.
"이들은...?"
"소개하지. 이번에 새로 NEXUS의 맴버가 된 서 소남과 잉카 카밀레라고 한다. 이 센추리온 아머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걸 도와줘서 그 공로로 스카우팅했지."
"아, 자네들이였군. 만나서 반갑네. 내가 바로 NEXUS의 지휘관 시그너스라 하네."
시그너스가 빙긋 웃으며 이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에피소드 시! 작! -
285 잉카주 (97742E+54) 2016. 4. 21. 오후 11:08:48잉카는...빠져야 할 것 같아요..8ㅁ8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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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리안 (41275E+55) 2016. 4. 21. 오후 11:09:29"뭐야. 알파리우스 결국 건담 만드는거예요?"
"거봐. 알파리우스는 건담 있다니까."
다른 멤버들에게 말했다.
"또 신입이 들어왔네요? 유후."
"안녕 히세요. 전 리안이예요."
다가가면서 인사했다.
"그런데 특수부대원인데 이렇게 대충 뽑아도 되요? 푸흐흐." -
287 헤더 팰컨 (73884E+52) 2016. 4. 21. 오후 11:11:44합류 지점에서 시그너스와 대원들과 함께 다른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던 헤더.
잠시후 등장한 센추리온 아머의 후방 터빈에서 쏟아져 나오는 후폭풍에 머리칼과 재킷 끄트머리가 거칠게 휘날린다.
"그런것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병기가 워낙 웅장한 소리를 내던 탓에 목소리를 크게 낼수밖에 없었다. 곧 무전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연락을 받은 시그너스.
지상에 손을 내린 아머에서 몇 수인의 모습이 보인다. 알파리우스는 그들을 새로운 넥서스의 멤버라고 소개한다. 꽤나 시끄럽고 거창한 대면식이다. -
288 세유◆nUcaNJJ2kQ (2381E+50) 2016. 4. 21. 오후 11:14:52"에?! 괴수요!"
대장님께서 새로운 괴수가 나타났다는 말에 멍하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마을에 떨어진 아이도 모잘라서 또 괴수가 나타나는
대장님.....? 알파님이신데여?방금 괴수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네요. 음 새로 오신 분들....!
첫 인상이 중요한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웃으면서 인사합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호랑이 수인 이 세유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289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1:15:52"..허허, 신기하구만"
저멀리서 날아오던 철덩어리, 정확히는 로봇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그 전의 갑옷도 신기했지만 지금 그가 입고있는 것도 꽤 신기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해야할까. 그 로봇(?)에 대한 호기심도 컸지만 누군가 같이 온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도 한명이 아닌 둘. 조금 전 이야기를 생각해보니 또 다른 이들인것일까. 그 스카우팅한 공로가 상당히 애매하지만 뭐 하여간에 좋아보이는 이들이었다. 그중 작은 수인, 충인인걸까. 그녀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수인이 보는 것과 달리 나이는 틀리니까. 생각을 마무리짓고 입가에 옅은 미소를 그리며 그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반갑네, 덴이라고 하네" -
290 란쵸-메인 에리소드 (92464E+52) 2016. 4. 21. 오후 11:16:17"..."
뭔데.
뭔데 저거.
"X나 멋지네...?"
미래에는 다들 저런걸 타고 다니는건가!?
우리 시대엔 느려터진 기관차가 전부인데!?
갑자기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엷어지기 시작했다. 응.
"신입...? 호오. 반갑다. 란쵸다스 칸 알테르난스. 1753년생. 이 조직에 들어온진 얼마 안 됐다."
시가 연기를 후욱 뿜었다. 모자도 고쳐썼다. 직장 부하에겐 잘 보여야지. -
291 ◆x4TnDmmPCE (86168E+55) 2016. 4. 21. 오후 11:18:04뀨우 반응레스라도 주시고 가시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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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빈 (59134E+55) 2016. 4. 21. 오후 11:19:48갱신~
에피소드 시작인가요? -
293 빈 (59134E+55) 2016. 4. 21. 오후 11:24:20뭔 쇳덩어리가 날아오나 싶었더니 알파리우스였다. 빈은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뭔가 몇몇이 더 딸려온 듯 싶어 쳐다보니 알파리우스는 그들을 새 멤버라고 소개했다. 빈은 고개를 숙여 그들에게 인사했다. 빈은 로드캐스팅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덥썩 덥썩 주워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빈은 어느정도의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난 빈이라고 하네."
-
294 ◆x4TnDmmPCE (77864E+51) 2016. 4. 21. 오후 11:25:56새로 오신분들이 영 좋지 못한 타이밍에 가버리셨넹...
할 수 없다! 일단 있는 사람들끼리 진행해야지! -
295 에피소드 진행 (77864E+51) 2016. 4. 21. 오후 11:27:51"후우... 이런 골동품이라도 꺼내 쓰는 수밖에 없지. 아무튼 인사는 이쯤에서 미루고..."
알파리우스가 시그너스에게 물었다.
"스카이돈의 현 위치는?"
"어디... 이곳에서 5km 정도 떨어진 빈 공사현장이라네. 인부들은 전부 대피시켰으니 인명 피해는 없을걸세."
"좋아. 시간이 시간인만큼 다들 이 손 위로 올라와라. 날 수 있는 놈들은 날아가."
"그거 좋지. 다들 어서 올라타게나. 빈이랑 헤더 자네들은 나와 같이 날아가면 되겠군." -
296 란쵸 (92464E+52) 2016. 4. 21. 오후 11:30:14"...."
난다.
하늘을 날아간다.
그것은 로망!
그야말로 로망!
우다다다 달려가서 손 위에 탔다.
난 서부인 최초로 날아 본 사람이...
아, 새 수인들은 논외로 하고.
어쨌든 날아본 사람이 되는거다!
괴학의 힘이란 정말 대단해!! -
297 리안 (64332E+55) 2016. 4. 21. 오후 11:32:29"와후."
로봇 탑승 출동이다!
"갑자기 손이 가려워서 탈탈 털려고만 하지 마요."
로봇 손에 오르면서 말했다.
그런데 스카이돈...
"알파리우스. 로봇이나 강력한 화기도 없는 우린 스카이돈에게 뭘할수 있죠?"
또 용기를 나눠 줄수 있다 같은 소리 하진 않겠지? -
298 윌모어주 (67325E+52) 2016. 4. 21. 오후 11:33:51에피소드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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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33:59" .. .. "
자신의 키를 훌쩍 넘는 크기의 센추리온 아머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려 떨어져 땅에 닿으며 그대로 한바퀴 앞으로 굴러 낙법을 사용한다.
툭툭 자신의 목도리를 털면서 안경을 고쳐쓰고 나서야 보는 앞에 있는것은 자신과 소녀를 환영해주는 NEXUS의 동료들. 모두의 얼굴을 외우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같다.
" ... "
자신의 이름은 아까 알파리우스가 말했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고, 소남은 그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NEXUS의 동료들에게 예의바르게 꾸벅 조용히 고개숙여 인사를 할 뿐이었다. ..아. 아직 소개할게 있군.
" ..저먼 옐로우 테일 턱시도 구피. "
자신의 종족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맞추어 소남도 자신이 무엇의 수인인지 깊고 낮은 톤으로 맞대답한다.
'대원을 너무 대충 뽑는거 아니냐'라.. 자신도 그렇게 생각함에 자신을 '리안'이라고 소개한 수인에게 눈길을 돌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
300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34:19..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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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헤더 팰컨 (73884E+52) 2016. 4. 21. 오후 11:35:07"핫..."
헤더는 시그너스의 말에 초장부터 땀을 빼긴 싫었기에 그냥 같이 동승하면 되지 않나라는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그냥 마음속에 담아두기로 한다.
( 그리고 후에 그들을 무식하게 손바닥 사이에 끼워두는 식으로 태웠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날아가는게 다행이였다고 생각하게 된다. )
그저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일뿐. 그는 대원들 사이에 인사가 오가는 사이에서 마찬가지로 고개를 숙이며 그들에게 가볍게 인사한다.
센추리온 아머의 가공할만한 터빈 사출력 덕분에 벌써부터 코트깃에 짙은 먼지가 끼었다. -
302 빈 (59134E+55) 2016. 4. 21. 오후 11:35:41소남주 윌모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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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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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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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S7lohBZnFw (73884E+52) 2016. 4. 21. 오후 11:36:24둘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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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1:37:38골동품... 저걸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기할따름이다. 그전에 이런 골동품이 어디에 있었던건지 신기하다. 알파리우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손 위에 올라탔다. 조금 전부터 시가향에 코가 간질간질하다. 피우고 싶다는 흡연욕이 스믈스믈 올라오는것이 확실히 중독은 중독인 모양이라. 입을 손으로 문지르며 생각을 돌리려 애썼다.
"실례하겠네" -
307 덴 (19547E+54) 2016. 4. 21. 오후 11:38:48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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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세유◆nUcaNJJ2kQ (2381E+50) 2016. 4. 21. 오후 11:39:24
대장님이 괴수 같다고 말한 로봇을 타고 가는거로군요. 그럼 괴수 로봇하고 이 로봇이 전투를 하는 그런...! 죄송해여 그냥 장난쳐봤어여.
그것보다 이걸로 그 로봇 진짜 이길 수 있을까요? 아무리 봐도 저희들로는 무리니깐여!
"중국에서 한 것 처럼 안될 수도 있잖아요."
으음... 그냥 걱정되서 말했지만 자자 부정적인 생각은 아웃입니다! -
309 ◆x4TnDmmPCE (77864E+51) 2016. 4. 21. 오후 11:41:14그러합니다! 윌모어주도 다음 차례부터 참가하시면 됩니다! 같이 있었다고 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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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빈 (59134E+55) 2016. 4. 21. 오후 11:43:01괴수는 약 5km 쯤 떨어진 공사장에 있다고 한다. 인부들이나 주민들을 출입통제시켰으니 큰 인명피해는 없겠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건물의 부동산주는 아마 피눈물을 흘리겠지. 빈은 그런 생각을 하자 어쩐지 마음이 영 씁쓸해지는 것만 같았다. 괴수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자연재해 정도로 쳐주니까 피해에 대한 보상은 어느정도 해 주겠지만 알다시피 이런 땅 가지고 노는 계열은 한번 타격을 입으면 치유가 벅찬지라.
그것보다, 신입들은 완전 처음 온 사람들도 있을텐데 초장부터 임무가 힘들지도 몰랐다. 지금까지 평화롭게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갑작스럽게 인생이 빡세진 거라. 빈은 새로온 신빠이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고는 땅을 차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어지간하면 하늘을 나는건 지금으로는 빈에게 있어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인원도 인원인데다가 저 로봇에게 몸을 맡기고 싶은 생각은 적어도, 빈은 들지 않았다. -
311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46:30..내려왔더니만 또 다시 올라타라는 건가..
뭐 상사말 안듣고 바로 내려간 내 잘못이기야 하지만, 은근 억울하네.
흠. 이러면 어떻고 또 저러면 어때. 까짓거 그냥 올라가면 되지.
느릿느릿 소남이 다른 사람들 틈에 끼어서 무슨.. 아 까먹었다. 어쩌구 아머에 올라탄다. -
312 에피소드 진행 (77864E+51) 2016. 4. 21. 오후 11:49:32"스카이돈을 무조건 박멸하는건 좋은 선택지가 아냐. 자칫하다간 중국처럼 피해만 입고 끝날지도 모르니까. 우선 내가 이걸로 어떻게든 녀석을 옮기려고 시도를 해보는동안 너희들은 녀석이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면 그걸 막으면 된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야. 그냥 쏴. 공격을 당하면 그걸 피하려고 할테니까. 일종의 유인 작전이지."
알파리우스가 대강 설명을 하는 사이 시그너스가 멀찍이 보이는 스카이돈의 거대한 몸집을 보고 외쳤다.
"저기 있네! 저기 스카이돈이 보여!"
"움직임은?"
"...없는거 같네. 숨을 쉬고 있기는 하니 아마 휴식을 취하고 있는거 같아."
"잘됐군. 너희들은 일단 여기서 내려라. 앞에 보이는 보급상자에서 너희들에게 맞는 적당한 무기를 골라가도록. 구하기 힘든거니까 아껴서쓰라고?"
알파리우스가 일행들을 내려준뒤 하늘로 날아올라 먼저 스카이돈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
313 란쵸 (92464E+52) 2016. 4. 21. 오후 11:57:27"..."
"내...인생...최고의...시간이었...음. 그것까진 아닌가."
하늘을 난건 좋았지만, 뭔가 탑승감이 별로였지.
"어어디...음...그니까..."
나에게 맞는 무기...는...
어...
....
"옛날 더블 배럴 샷건은 없는거냐? 소드 오프까지 된걸로..."
너무 구식 물건인가.
별 수 없지. 샷건은 내껄 쓸까. 그 외에...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걸로 몇개 챙겼다.
시가를 깊게 마신 뒤, 땅에 버리고 밟아 껐다. 아까부터 어떤 녀석이 불편해하는 눈치더라고. -
314 서소남 - 메인이벤트 (11094E+53) 2016. 4. 21. 오후 11:57:54" ... "
역시 오자마자 괴수 퇴치야.. 정말로 튜토리얼 없는거냐고? 너무하네. 입사하자마자 전사하게 생겼잖아.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속으로만 이런저런 불평을 늘여놓는다. 다행히 지금은 휴식중이라니까 그게 좀 안심이라면 안심이겠지.
아머에서 다시한번 뛰어내려 착지한뒤에 상사가 말한 보급상자를 조용히 뒤진다. 군대에서 있던 이후로는 처음보는 보급상자. 반갑다고 할수있나.
" ... "
그렇게 얼마동안 무기들이 있는 상자를 뒤적거리다 스나이핑에 적합한 긴 장총을 발견하고는 이리저리 살펴본다. 불량품은 아니겠지.
..아닌것같네. 자..뭐.. 그럼.. 어디 높은곳 없을까..
처음 임무에 투입되는 소남의 행동은, 놀라울정도로 침착하고 능숙해 보였다.
하지만 사실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런것일 뿐이라는 것은 누구도 모르리라. -
315 리안 (34343E+63) 2016. 4. 22. 오전 12:03:33나는...
내꺼 있어.
m39를 가지고 내린다.
그러다 새로온 분이 장총을 꺼내는것을 본다.
저격수 분이신가? 무지 침착하시네. -
316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12:04:55흠 하긴 그럼 되는거니깐요.그런데...왜지 움직이면 쏜다는게 저희가 나쁜 사람 같은... 아... 아뇨! 일단 사람들 구하는 일이니깐 죄송합니다 스카이돈씨....
앞에 있는 총 하나를 들고서는 이리 저리 만져봅니다. 전 왠만해서는 총 쓴 적이 없어서.. 아니 쓴 것도 여기 입사하고 처음이였으니 말이죠. 그러니 조금 익숙해지도록 총을 잡는 연습 부터...
" 네! 그럼 임무 시작 모두 화이팅임다!"
-
317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2:05:29분명히 들었다. 이곳에 훈련은 없다. 이 토벌 행위자체가 훈련이다. 어제까지 글만쓰고있던 사람에게는 너무 심한 행위라고는 생각하지만 이런말을 해봐도 그냥 한탄이 될 뿐이지 이 상황은 피할수없다.
"다른걸 할 이유도 없군."
익숙하게 할수있는건 내가 가지고있는 단검두개... 그리고 보급상자에 있던 마취용 권총을 하나 집어들었다. 다른걸 들어봐야 곤란해질뿐이니까 말이야. -
318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2:06:54시가를 끄는 인사를 나누지 못한 이의 행동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냥 다 피워서 끄는 건 아닐텐데...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이 밀려들었다. 나중에 한번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의 얼굴을 눈에 익혀두었다. 고맙다는 의사로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나저나 무기 그거 하나밖에 모르는데... 일전에 리안이 가르쳐준 것을 찾아 뒤적였다. 뒤적이는 행동은 영 어색했지만 그것을 찾으려 애썼다. 한참을 뒤적이다 리안이 가르쳐준것과 흡사한 무기를 꺼내들었다.
"... 이거였던가"
영 미심쩍었지만 자신이 아는 총알들과 같이 있는 것을 보아하니 맞을 것이다. 어색한 손길로 탄들을 챙겼다. -
319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2:09:07이름을 안바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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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2:10:08빈은 보급상자를 보고 왠지모를 향수에 젖었다. 저번에, 병원으로 임무를 갔을 때에 한번 보고 그 뒤로는 영 기별이 없던 보급상자였기 때문이었다. 빈 역시 개인소총을 본사에 두고 온 터라, 보급상자에서 질릴 지경인 케이투 소총과 탄창을 꺼냈다. 총신이나 개머리판의 접힘 상태를 체크한 빈은 임무에 돌입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주변을 살피자 신입들이 각자의 무기를 챙기고 있었다. 개중에는 베테랑 포스를 풍기며 침착하게 장총을 꺼내는 사람도 있었고, 샷건이나 마취총을 집어드는 사람도 있었다. 게다가 덴과 세유마저도 (빈이 알기로는 거의 처음으로) 총을 들었다. 그렇다고 해도, 신입들이 적응을 잘해도 너무 잘하는데? 빈은 어쩐지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알파리우스가 사람보는 눈은 있는건지 쓸만한 자들로 잘 데려온 것 같다고 빈은 느꼈다. -
321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2:11:14다들 소남이가 베테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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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12:14:16>>321 소근소근 베테랑 오오 오오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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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2:16:06신병이 에이스라니! 아주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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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헤더 팰컨 (31265E+60) 2016. 4. 22. 오전 12:17:10"이런걸로 과연 유인이 될까요? 왜.. 우리도 그렇잖아요. 모기 같은게 성가시게 군다고 무섭다고 도망치진 않으니까.."
보급품으로 전투소총을 꺼내 쥐면서도 조금은 걱정이 되는듯한 눈치다. 대부분의 대원들은 군소리 없이 작전의 내용을 따라가는듯 했지만 헤더는 거기에 토를 하나 단다.
하지만, 특수부대 내에서 배가 터질만큼 짬을 먹은 두 사람의 지시에는 그만큼의 합리성이 있으리란 생각과 함께 입을 다물기로 한다.
무기로는 최대한 가볍고 장탄수가 많은 물건을 고르는것이 좋을듯 하다. 이것은 말마따나 거대괴수를 유인하는것 뿐이니까. -
325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전 12:17:56"더블 배럴 샷건까진 어찌어찌 구할 수 있었네만... 자네가 원하는건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거라 차라리 자네가 직접 개조를 하는편이 더 찾기 쉬울껄세."
시그너스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던 사이, 알파리우스의 무전이 들렸다.
"좋아. 여기는 알파리우스. 지금 스카이돈이 있는곳에 도착했다."
"여기는 시그너스. 스카이돈의 상태는?"
"..."
알파리우스의 대답이 없자 시그너스가 재차 물어봤다.
"여기는 시그너스. 알파리우스?"
"...자고 있다."
이어진 알파리우스의 대답에 시그너스도 할말을 잃은듯 멍하니 있었다가 되물었다.
"그러니까... 스카이돈이 자고 있다고?"
"그래. 너도 귀가 있으면 한번 들어봐라. 무슨 엔진음같은 소리가 들리잖냐."
알파리우스가 말한대로, 아까전부터 경전차의 엔진음같은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자는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되자, 시그너스가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렸다.
"큰일이네... 자고 있으면 처리가 곤란할텐데..."
"나한테 맡겨. 이 자식이 우린 어떻게 할지 고심중인데 속편하게 잠이나 쳐자? 때려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주지. 이 크고 아름다운 피스톤 한방이면 고층건물도 개박살이 난단다 이 망할 괴수야."
알파리우스가 무전을 끊고나서, 시그너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장비를 챙겼으면 어서 이동하세. 알파리우스를 도와야지." -
326 리안주 (34343E+63) 2016. 4. 22. 오전 12:18:01'신입분들 다들 무지 침착하다..?'
'뭐들 하던 분들이지.'
하고 리안은 생각중. -
327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2:18:14(진실)
소남:(난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
328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전 12:19:01"물론 무서워서 도망치진 않지. 다만 귀찮아서 피할 뿐.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편할듯하네."
헤더의 물음에 시그너스가 나름대로 대답을 하고나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324에 대한 답레 추가 -
329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전 12:19:14>>326
금 캐던 사람입니다. -
330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2:19:25우리 에이스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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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2:22:13"박물관에서도 찾기 힘들다고오...뭐, 이해는 가지만..."
집적 개조라니, 귀찮구만...란쵸는 생각했다.
"그러면 나중에 총기 해부라도 해봐야겠구만."
그렇게 말하며 샷건 하나를 꺼내 챙겼다. 검구만. 멋진데.
"좋아. 빨랑빨랑 가자고. 현상금 사냥이다."
8개의 팔을 전부 꺼내 6자루 샷건에 하나하나 빠르게 장전을 마친다. 준비는 다 됐구만. -
332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2:24:06" ... "
주변 지형중에서 높아보이는 곳을 눈으로 흝으며 혹시 모를 총알을 몇개 더 챙긴 뒤, '이동하자'는 시그너스의 말에 무관심한듯한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은 무관심하진 않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저 엔진소리 되게 시끄럽잖아. 이거 민폐중에서도 상민폐가 따로없군. 아니.. 어쩌면 곤히 자고있는 사람(?)을 알파리우스의 말대로 두들겨 패 깨우는 우리가 더 진상일지도.
흐음. 하고 자기만의 고민에 빠져있던 소남이 저격용 스나이플을 두손에 쥐고 다시 이동하려 발걸음을 옮긴다.
" .. "
아 근데 저 높은곳까지는 어떻게 올라가지. -
333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2:24:46>>326 여동생 메로나 사주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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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리안주 (86826E+63) 2016. 4. 22. 오전 12:25:34앗 날렸어 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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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2:25:38>>326 감옥갔다온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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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12:27:14무기를 챙기고... 음... 그런데 이 총 스카이톤에게 먹힐지 좀 걱정되네요. 제대로 공격이나 들어갈지... 튕겨나가지만 않으면 괜찮아여!
무기를 챙기고 다른 분들의 반응들을 쓱 둘러보니 모두 무기를 챙기셨습니다.그리고 알파님이 대장님에게 현재 스카이톤의 상태를... 잔다네요. 많이 졸렸돈 모양입니다.
" 아, 알파님 뭔가 깡읍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 말했다가는 맞을꺼 같으니 말이죠. 안그래도 나쯘 머리를 더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깐여 -
337 리안 (96777E+63) 2016. 4. 22. 오전 12:27:53"네 알겠습니다."
시그너스에게 대답하며 총기 상태를 다시 살폈다.
괜찮다.
"이번에 우리는 멀찍히 떨어져 보조만 할테니 별일 없을듯합니다. 뭐 신입분들 다들 신기할정도로 침착해서 별 문제는 없어보이지만요."
다들 대담한건가.
아 저 카우보이는 빼고.
저 사람은 왠지 원래 상남자였던거 같아.
대담이 아니라 그냥 완전 남자. -
338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2:28:49크기로보나 뭘로보나 잔기술이 통하지는 않겠군. 여기서는 정공법으로 눈을 공략해볼까 하고있었지만 이내 자고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좋아,의욕이 사라졌다. 차라리 집에가서 원고를 쓰는게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말이지.
"좋아, 여기서 머뭇거릴것없이 빨리 가도록 하지."
이게 일하는 기쁨이라는 것이로구만. 마취총으로 데미지가 들어갈지도 모르겠고 단검으로 죽일수있을지도 모르겠네. 대상의 몸집이 조금만 작았다면... -
339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12:29:51스카이톤 때리신다는 알파님이 심히 깡패 같았다고 느껴버렸어여. 뭐 때리실려고 하면 맞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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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2:32:08어쩔 수 없이 일단 집어들긴 했으나 앓는 소리를 내며 총을 매만졌다. 여전히 어색하단 말이지. 손에 익지도 않았고, 자신보다는 새 얼굴들이 더 총을 더 잘 다룰 것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차가운 금속덩어리를 살펴보며 안전장치를 한번 확인하고는 손에 집히는 탄을 꾹꾹 밀어넣었다. 맞으려나..? 다행이게도 탄은 잘 들어갔다. 탄을 채우다 들리는 알파리우스의 말에 저도모르게 고개를 저었다. 괴수가 잠에서 깨는 정도가 아닐거란 작은 예상을 해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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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빈- 서소남, 에피소드 (52564E+63) 2016. 4. 22. 오전 12:34:20아마 멤버들이 이 작전에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유로는 약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것이다. 첫번째로는 지금까지 작전이 실패한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과 두번째로는 경직된 사회분위기에서 쉽사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는 힘들다는 것. 그래도 빈은 이번 임무에 큰 불만은 없었다. 사람도 많고, 보급도 충분하다. 나쁜 상황이 아니었다. 탄이 먹히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이걸로 저 괴수를 죽이자고 총을 쏘는 것도 아니었고.
빈은 목도리를 하고있는 수인이 저격수라 판단하고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어디로 가고 싶은거지." 자신은 날개가 있고, 그는 날개가 없으니 높고 먼 곳으로 혼자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빈도 어딘가 높은 구조물로 올라가야 할 테니까 빈은 그가 위치를 말하기만 하면 그 수인을 데리고 갈 의향이 있었다. -
342 서소남 - 빈,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2:41:35" ...? "
곰곰히 스카이돈과 얼마 멀지 않은곳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를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저길 빠르게 올라갈수있을까?'하고 고민한다. 그냥 올라가라면 그냥 올라갈수도 있기야 하지만, 저렇게 높은 나무를 맨몸으로 다 올라가려면 반나절이 꼬박 걸릴것이다.
불어오는 밤바람에 목도리를 살랑이며 나름대로의 방법을 구상하고 있자니, 커다란 날개가 달린 수인이 자신에게로 다가와 '어디로 가고 싶은거지?'하고 물어온다. 낮이 익는데. 아 맞아. 자기소개때 봤던 사람이다. ..이름이 한글자였는데, 뭐였지.
" .... "
뭐 아무튼 도와준다니 거절할 이유는 없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기야 하지만.. 나중에 밥 한끼 쏘지 뭐.
소남이 천천히 왼팔을 들어 달에 닿을듯이 주변 나무들보다도 월등히 커다란 나무 한그루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
343 빈- 서소남, 에피소드 (52564E+63) 2016. 4. 22. 오전 12:52:34목도리를 맨 사람이 가리킨 것은 바로 높은 나무였다. 서서 쏴도 엎드려 쏴도 앉아 쏴도 힘들 장소일텐데. 입사호가 있는것도 아니고...그래도 보급박스 깔 때도 진지하게 총을 고르고 침착하게 행동한 것을 보면 어떻게 해서든지 어떠한 작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 빈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목도리를 착용한 그 수인을 왼 손목을 잡고 곧장 나무로 가 날았다. 꽤 높은 나무인걸로 보아선 아마 이 공사터엔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빈은 그를 굵직한 나뭇가지 위에 내려주고 바람부는 것을 조심하라고 일러두곤 하늘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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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전 12:57:10시그너스와 일행들이 도착한 사이, 스카이돈이 있는곳에서 증기가 새는 소리가 들렸다. 알파리우스가 탑승한 센추리온 아머가 돌출부에서 증기를 배출하며 스카이돈을 들어올리려 시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길... 더럽게... 무겁네...!!"
"알파리우스! 무리하지 말게나!"
"이 망할놈이... 움직여야 하는데...!!"
꼬리를 잡고 어떻게든 들어올리려 시도하던 알파리우스는 스카이돈의 꼬리를 거의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으나... 곧 콰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관절부가 부러지며 주저앉았다. 그 모습을 보고 시그너스가 말했다.
"안되겠어. 녀석은 너무 무거운거야. 그것도 터무니없이!"
"이런 망할...!"
알파리우스가 열이 뻗치는지 주먹으로 등을 후려치자 스카이돈이 움찔하더니 서서히 눈을 떴다. 그러곤 주변을 바라보다가 알파리우스의 센추리온 아머를 발견하곤 입에서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건 또 뭐야!?"
"알파리우스!"
"난 괜찮으니까 어서 공격해! 이래뵈도 내열 기능도 갖춰져 있다고!"
알파리우스가 그렇게 외치며 스카이돈의 머리 부분을 들어올리는 사이, 시그너스가 일행들에게 사격 명령을 내렸다.
"일단 공격 개시! 알파리우스가 빠져나오도록 엄호를 해야하네!"
메가톤괴수 스카이돈
HP:???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dice☆50 150. 이걸 쓰시면 됩니다! -
345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03:00"미친..."
크네 저거.
무지 크잖아 저거!?
황무지에서 본것중에 가장 큰 생물이 향유고래 수인이었는데...
저건 그것보다 더하군. 제기랄.
"머저리같은 X끼가아아아아! 갈기갈기 찢어서 선인장밭 비료로 뿌려주마아아아아아아아!!!"
샷건이 불을 뿜는다.
6개나 되는 샷건이 차례로 탄환을 토해낸다. 그때마다 비어있는 2개의 손이 바쁘게 재장전을 한다.
쏘고, 장전. 쏘고, 장전.
보통 사람은 무리겠지만, 8개나 되는 팔은 거대한 탄막을 만드는걸 가능케 했다.
.dice 50 150. = 66 -
346 리안 (96777E+63) 2016. 4. 22. 오전 1:03:51"어차피 알파리우스가 무리하는게 아니라 기계가 무리하는거잖아요~ 악물고 힘주시기는~"
어? 그런데 기계 망가졌다.
큰일이네 저거.
어이쿠야. 알파리우스 화났다.
주먹으로 내리치자 스카이돈이 움직인다.
"으이구 이런."
총으로 조준했다.
목표는... 미간이다!
생물의 약점은 언제나 미간이야.
.dice 50 150. = 138 -
347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04:17" ... "
확실히. 나무위는 앉기도 엎드리기도 힘들지. 그치만 스나이퍼의 생명인 '은신'을 하기엔 나무만큼 적절한곳이 없다. 건물은 들어갔다가 벽에 흠집이라도 내면 보상해야되고, 그렇다고 이 근처에 깎아진 절벽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아쉽지만, 제일 적절한 선택지는 나무밖에 없는것이다.
자신을 위로 올려준 수인에게 감사의 의미로 고개를 꾸벅 숙여보인뒤, 굵은 나뭇가지 위에서 시그너스의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저격을 시작한다.
엄호는 스나이퍼의 특기지.
.dice 50 150. = 52 -
348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04:59와... 나 운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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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1:05:44알파님 작업 도중 일어난 스카이돈이 내뿜는 불을 직격으로 맞고 있는 로봇을 보입니다만 일단 저 불 멈추게 해야겠네요.
" 사격은 자신이 없지만!'
엄청 발사하다보면 한 발이라도 명중하겠죠! 그리고 저렇게 크고요! 탕 탕 거리는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몇발의 스카이돈을 향해서 내뿜는다.
.dice 50 150. = 88 -
350 윌모어 모르세르 (90694E+61) 2016. 4. 22. 오전 1:06:18역시 이렇게 될줄 알았지. 너무 서두르다가는 될일도 안되는 법이야. 머리를 짚고 한숨을 쉬고서는 바로 엄호에 들어가기위해 자리를 잡고 돌격한다.
처음 하는 전투지만 익숙한 느낌이 든다. 어디를 찌르면 될것같고 어디를 쏘면 되는지 알것만 같다. 총을 쏘기를 수차례, 이미 엄호를 벗어난 무언가가 되어버린것같지만 그것에 이상함은 느껴지지않았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욱더 차분해지는 느낌만을 받았다.
"모두 조용히들 하게나. 괜히 더 흥분 시켜서 누구 좋으라고."
들고있는것은 마취총이였고 가까이 갈수는 없었기에 큰 데미지를 주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다.
.dice 50 150. = 106 -
351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06:35마취총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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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09:21분명 나오기 전에 정보를 받았던 것으로 빈은 기억하고 있었다. 뭐랬더라, 메가톤괴수? 못해도 몇 톤은 하는 무게를 들어올린다는 것 자체를 빈은 애시당초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빈은 공사 건축이 진행되는 철골 구조물 위에 올라가 그가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그 결과는, 괴수의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이어졌다. 왠지 넥서스가 중국이 했던 루트 그대로를 밟아가는 것 같은 기분에 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준비된 사수로부터 사격 개시. 빈은 귓전에 울리는 목소리를 막을 수 없었다. 빈은 손으로 앞머리를 마구 헝크러뜨리더니 혀를 찼다. 탄창 결합 장전, 자동으로 두어도 이번엔 상관 없겠지. 빈은 그렇게 생각하며 소총을 견착하고는 정신사납다고 해도 될 만큼 마구잡이로 탄을 쐈다.
.dice 50 150. = 107 -
353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0:24"...허허"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크기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그 로봇.. 그 기계랑 비교해보니 더 컸다. 그 무게감이 얼마나 무거운지 떨어지는 팔을 보자 저도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허허.. 거참. 아직 익숙치 않은 총을 매만지다 일전의 기억을 되살려 총을 겨눈다. ...이쯤이면 될까. 가늠쇠를 맞추고 방아쇠를 당겼다. 일단 뭐라도 해야지.
.dice50 150. -
354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0:49.dice 50 150.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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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12: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덴 거의 풀뎀...!!!! 아직 익숙치 않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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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전 1:12:28>>354
간만에 돌아온 덴이 거의 맥뎀을 내버렸다! -
357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12:37꼴찌는 면했다(안도
샷건보다 마취총이 강한 기묘한 사태가...? -
358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13:17>>354
사격 못한다메요. 못한다며. (동공지진 -
359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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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13:57샷건을 멀리서 쏴서 집탄률이 떨어진거라고 합니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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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4:04다이스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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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14:13그리고 저격총의 데미지와 맞먹는 마취총 크으.....코끼리 잡는 마취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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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4:32마취총 쩔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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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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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15:03간만에 돌아와섴ㅋㅋㅋㅋㅋㅋㅋ그동안 총쏘는 연습만 하셨나 덴저씨!!(껄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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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15:57덴..을 조심... 하자..(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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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16: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ㅏ아냐....처음엔 다 그래요... -
368 리안주 (96777E+63) 2016. 4. 22. 오전 1:16:59리안 : 역시 잘 맞느군. 136이라.
리안 : 덴 그러고보니 총 못 쏘시지않
덴 : 145
리안 : ...?
덴 : '145' -
369 리안주 (96777E+63) 2016. 4. 22. 오전 1:17:32아 전 자러 가요.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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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7:39판사는 전 아무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이스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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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18:13>>368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안주 잘자!! -
372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19:22>>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안주 안녕히 주무셔요! -
373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19:55>>369
안녕히 주무시길! -
374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전 1:22:22NEXUS의 연달은 공격에도 스카이돈은 별다른 타격을 받진 않은듯했다. 어쩌면, 사람으로치자면 마치 모래를 뿌리는 수준의 타격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연이은 공격에 불을 뿜는것은 멈추었고, 이내 다시 뒤로 돌아섰다. 그 과정에서 둔탁하게 휘두른 꼬리를 맞은 센추리온 아머가 바닥에 쓰러졌고 알파리우스가 이를 가까스로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잘했다. 좀 짜증나긴하지만 인정해야겠군. 이 망할 녀석은 더럽게 강해. 무력을 동원해선 한도 끝도 없겠어."
스카이돈은 그 사이 다시 눈을 감고 잠에 빠졌고, 왼쪽 관절부가 부서진 센추리온 아머가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와 작동을 정지했다. 곧 그 안에서 알파리우스가 내려오자 시그너스가 한달음에 달려가 물었다.
"자네 어디 다친데 없나?"
"멀쩡해. 갑옷을 두개나 입고 있는 셈이잖아."
"그렇다니 다행이네. 그나저나 스카이돈을 무력을 동원해 쓰러트리는건 어렵겠어. 이대론 그저 끝없는 소모전일 뿐일세. 그것도 우리만."
"나도 알아. 그렇다면 다른 수단을 써서 저 멀리 우주로 돌려보내는 수밖에 없겠군... 지상병력으론 죽었다 깨어나도 저 녀석을 이길 순 없어."
알파리우스가 중얼거리는 사이, 시그너스가 일행들에게 물었다.
"혹시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없겠나?" -
37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26: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안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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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리안 (90939E+60) 2016. 4. 22. 오전 1:27:37"예전에도 써먹은거지만... 갈만한곳으로 보내서 폭탄을 터트리는건 어떤가요."
"주변의 건물을 괴수위로 무너트리거나 바닥에 폭탄을 깔아 배쪽을 공격하거나. 의외로 배쪽은 약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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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리안 : 덴 한테 총 쏘는거... 안 가르쳐줘도 되려나.
진짜 자러갑니다! -
377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27:38"내 의견을 들어줘!!"
왠지 쟈앙-!!하는 일렉기타 소리가 들릴듯한 포즈와 함께 란쵸가 입을 열었다.
"내 '물건'을 쓰면. 보내버릴 수 있을지도 몰라...아, 아니다. 나까지 이동해버리겠구만...어디로 가게 될지도 모르고..."
....응 그래.
생각 없이 말해버렸네. 머쓱하게 모자를 고쳐쓴다. -
378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35:40빈은 알파리우스가 내려오자마자 달려가 그의 상태를 살피는 시그너스를 멀찍이서 바라보며, 그 두사람은 정말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인신매매 때만 해도 알파리우스가 딱 저 모양이었는데. 빈은 총을 품에서 떼어내고 총구를 하늘로 향하게 올린 채,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었다. 말이 좋아 생각이지, 사실 빈은 뭔가를 골몰할 겨를이 없었다. 피곤하고, 머리아프고, 어깨 아픈데 이 짬난 시간에 좀 쉬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로켓같은거에 묶어 보낸다거나...."
지구에서 발사하는 로켓도 엄청 무거우니까, 그 화력이라면 저 괴수도 같이 날려버리지 않겠는가 이것이었다. 어떤 아이디어가 나오든간 무력 외의 방법으로 괴수를 무찌르게 되면 중국이 가만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우주로 보내는걸 보기하고 그냥 영원히 잠재워버리거나.. 자고있을 땐 얌전한 것 같으니까." 눈만 안 뜨면 참 저만큼 좋은 괴수도 없었다. 그동안 만나왔던 괴수들은 상대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암을 얻게 해주는 그런 류였기에... -
379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35:47총의 반동이 남아있는 손을 가볍게 흔들고 총구를 아래쪽으로 내렸다. 확실히 안맞는구만... 총을 걱정스레 바라보다 시그너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고 생각에 빠졌다. 스카이돈을 우주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20만톤의 무게에 신장도 저리 커서 어떻게 보내버릴수도 없고.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무게도 아니고.. 스카이돈하고 말이라도 통하면 좋으련만."
지나가듯 중얼였다. 스카이돈이랑 말이 통하면 우주로 돌아갈 의사는 없느니 뭐가 문제냐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SF에서 나올법한 것들이 생각이 난다. 최대한 유하게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게다가 그 괴수 싸우려는 의사는 시비라도 걸면 하는 것 같으니.
// 덴 : 가르쳐주게나... -
380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35:51아 이런. 7년만에 총을 잡은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표정이나 행동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난 저 괴수에게 압도당해 버렸다. 맹렬히 퍼붓는 불길하며, 저 상상을 포월하는 크기하며..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무 당황스럽고 소름끼쳐서 오히려 아무런 반응도 못보이겠다. 정도일까.
결국엔 쏜 총알들의 행방을 알지도 못한채,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정리하려 사격을 중지하고 앉아 바람을 맞는다.
" ..? "
그리고 갑자기 치직 치직거리는 무전의 소리에 의문을 품은 소남이 시그너스가 '좋은 아이디어가 없는지'를 동료들에게 물어보는것을 듣는다.
어디보자. 좋은 아이디어라.. 저 괴수를 움직이게만 하면 되지? 음. 무력은 안통하고.. 아- 현실세계에도 마법이 있다면 좋을텐데. 염력으로 말이야.
아니면 저 녀석에게 욕을해서 도발... ...하. 통할리가 없지. 나도 웃기는군.
" ..무리. "
좋은 아이디어같은거 안떠올라. 시그너스에게 낮은 목소리로 무전을 보낸다. -
381 윌모어 모르세르 (90694E+61) 2016. 4. 22. 오전 1:36:34"배쪽에서 폭탄을 터뜨리자는 제안에는 동의하네."
앞쪽에서 좋은 제안이 나왔다. 처음에는 내가 배밑으로 가서 직접 쏠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연하다고해도 총탄이 저 가죽을 뚫을수있을지는 모르는것이다. 폭발물을 여러개 터뜨린다면 유효타를 먹일수있을지도 모른다.
"문론 어딘가로 보내는것이 문제이기는 하다만... 혹시 저 괴수의 특성을 알고있지는 않은가?" -
382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전 1:42:17"미안하지만 그건 힘들꺼다. 스카이돈의 가죽은 왠만한 금속보다도 두껍고 질기거든. 폭탄이 아니라 재블린 미사일을 지면에서 때려박아야 유효타를 줄 수 있을꺼다. 그리고... 그런 미사일을 지면에서 쏠 수는 없지."
알파리우스가 반박하는 사이, 시그너스가 무릎을 치고 외쳤다.
"그래! 빈 자네의 의견!"
"로켓에 묶어 보낸다고? 그게 가능할거라..."
"아니아니! 비슷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잖나! '그걸' 사용하면..."
"...아아. 가마쿠지라를 날려보냈던 그거?"
"그래! 그걸 배쪽에다가 대량으로 붙이고나서 작동시키면 반중력의 영향으로 우주까지 올라갈껄세!"
"현재로선 그 방법이 최선이군. 좋아. 그럼 내가 그걸 가져올테니 기다리고 있어."
알파리우스가 다시 센추리온 아머에 올라탄뒤, 하늘 저편으로 날아갔다. 그 모습을 보던 시그너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그럼... 우린 스카이돈이 다시 깨어나서 난동을 부리나 안부리나를 감시하고 있으면 되겠군. 아무래도 야영을 해야겠구만." -
383 윌모어주 (90694E+61) 2016. 4. 22. 오전 1:44:23저도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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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란쵸 (96963E+60) 2016. 4. 22. 오전 1:47:53"야영인가..."
그러고보니까...
"이 시대의 야영은 어떻게 하는거지...?"
우리 새대에서는. 모닥불 피우고. 바닥에 천쪼가리 깔고. 돈 많으면 마차에서 자고.
둘러앉아서 선인장 요리도 먹고. 밤에 돈 누가 훔쳐가고. 훔쳐간놈을 벌집으로 만들고.
이게 다인데.
...일단 적당히 하자. -
385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49:03..대체 무슨 의견들이 쏟아져 나온거지. 바람소리때문에 무전들이 제대로 들리질 않았다. 젠장.. 다음엔 보상하는 한이 있어도 그냥 건물에 가야겠다. 나무위는 바보같은 생각이었어.
그러자 '스카이돈을 감시해야 한다'며 야영을 하자는 시그너스의 말에 처음으로 중요한 무언가가 떠오른듯 움찔해 말한다.
" ..여동생 심부름 "
" ..가던중이었는데. "
맞다. 나는 여동생녀석 메로나 사가려다가 난데없이 입사해서 갑자기 임무에 끌려왔었다. 집에 들릴틈도 없이. ..아. 부모님 걱정하실텐데. 지금쯤이면 '웬수같은 아들놈은 또 어디서 뭘하고 있길래 슈퍼간다고 해놓고 몇시간동안 안들어오나'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른다.
..가야 돼.. 집.. -
386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전 1:49:15오늘의 란쵸주:졸리고 배고파서 리타이어.
죄송합니다! 안녕히! -
387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전 1:50:56걍 적당히 야영하시는 레스 써주세요. 오늘은 그쯤에서 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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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52:51그거 쓰면 날아가나?.. 로켓에 스카이돈을 매달고 날아가는걸 떠올려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로켓이면 엄청나게 크고 그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데. 반중력이다 뭐다 하는 제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을 말하는 그들을 아리송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하여간에 그걸 쓰면 어떻게 된다는 말이지? 답이 없던 찰나에 잘됐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떻게 방법이 나왔으니 다행이네"
그럼 야영..야영인가. 저번에도 야영을 했었지만 그다지 좋았던 적이 없다. 등이 배기고하는것들. 데자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어설픈 미소가 지어졌다. 그때처럼 잘해결되면 좋으련만. -
389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53:10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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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빈-윌모어, 에피소드 (52564E+63) 2016. 4. 22. 오전 1:53:35"....??"
걍 한말이었는데.... 빈의 반응은 문장 그대로 그러했다. 20만톤짜리를 로켓에 실어나르려면 대체 어느정도의 화력이 있어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한데. 핵폭발쯤은 아마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빈은 아영을 해야겠다는 시그너스의 말에 총구를 하늘로 고정한 채 격발했다. 모든 총알을 뿌리고서야 빈은 탄창을 제거하고 땅으로 내려왔다. 물론 내려오며 주변이 컴컴해서 그런지 한바퀴 굴렀지만.
"저 괴수는 원래 우주에서 떨어진 것이네.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다시 우주로 돌려 보내려고 하는 것이고."
빈은 늑대 귀를 지닌 신입의 질문에 대신 답하며 총의 개머리판을 접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지팡이를 꺼내 짚었다. 야영이라니, 오늘 안에 임무가 끝날거라 예상했건만 야영이라니....! 빈의 표정만큼은 그렇게 절규하는 것 같았다. -
391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55:02다들 잘자요~
오늘은 밤을 샐까....! 말까.... -
392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1:56:41야이 미치고 팔짝 뛰겠네. 집에도 못가고 설상가상으로 나무위라서 잠을 자기에도 마땅치 않다. 그렇지만 도와달라고 무전을 보낼수도 없다. 자존심 상하잖아. ..쪽팔리고.
집에가면 엄마한테 두들겨 맞겠다. 너와 나나 똑같은 처지군. 스카이돈. 타인에게 패지는거 말이다. 뭔가 이렇게 생각하니 친근감이 드는데.
" ..에이씨.. "
'입사하지 말걸'하는 후회와 함께, 자는건 이미 물건너간 소남이 떠오르는 달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
393 덴 (249E+62) 2016. 4. 22. 오전 1:57:51오늘이 금요일이기는 하지만 자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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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58:20어 소남이 아직 나무위구나....!! 데리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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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1:59:04>>393
덴주는 주무실거예요? 금요일이기는 하지만...!! -
396 덴 (249E+62) 2016. 4. 22. 오전 2:01:33...음 잘까말까 고민중이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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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2:05:00고민고민하지마~
어차피 할 일도 있겠다 전 낮에 하기보다는 새벽에 하고 낮에 자는걸 택하겠슴담!!!!!(패!!기!!!)
심심한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
398 서소남 - 메인이벤트 (83021E+61) 2016. 4. 22. 오전 2:08:05>>394 아냐 괜찮아! 그냥 밤새게 해버리지 뭐!(쏘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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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덴 (249E+62) 2016. 4. 22. 오전 2:12:58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나도 조금 피곤하기는 한데. 오늘 낮에 푹 자버려서 잠자기도 좀 그렇고. 으음 -
400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2:15:12피곤한데 기절할 정도는 아닌 애매함이라니.......ㄸㄹㄹ,....
데데덴주 요즘 바빠요...?!
>>398 쿨하다...! 서소 부쨩..... -
401 세유◆nUcaNJJ2kQ (29853E+58) 2016. 4. 22. 오전 2:18:44자고 있었다아아... 으으 반응 레스 전 내일 올릴께여!
중간의 자다니....으으 -
402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2:27:53ㅋㅋㅋㅋㅋㅋㅋ세유주 많이 졸리셨나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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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덴 (249E+62) 2016. 4. 22. 오전 2:33:58애매해 퓨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음달만 좀 바빠질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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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덴 (249E+62) 2016. 4. 22. 오전 2:34:35지금은 안 바쁘고 힐링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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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2:41:04힐링힐링!
저도 그냥 다 때려치고 어디 시골로 가서 살까.....힐링하니까 갑자깈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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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덴 (249E+62) 2016. 4. 22. 오전 2:54:11퓨ㅠㅠㅠㅠㅠㅠ... 힘내 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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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3:01:04더이상 공부하기도 싫고....ㄸㄹㄹ....애초에 이미 하던게 있는데 왜ㅠㅠㅠㅠㅠㅠ완전 다른길로 가라고 하시는지.....으헝헝헝휴ㅠㅠㅠㅠㅠ
고마버요 덴주....주륵... -
408 덴 (249E+62) 2016. 4. 22. 오전 3:01:48헉.. 그럴때 힘들지. 으으 나도 지금 그런 비슷한 상황이라서 ㅠ... 빈주 진짜 힘내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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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3:08:28ㅓㅇ차피 2차 못 보니까 내년 초까지는 계속해야하고.......할 맘은 없는데 해야는 한다니......오열쓰...ㅠㅠㅠ
덴주도 비슷한 상황이시구나.....으아아아ㅠㅠㅠㅠㅠㅠ부둥부둥...덴주도 힘내요!!! -
410 덴 (249E+62) 2016. 4. 22. 오전 3:19:14응으유ㅠㅠㅠㅠ 빈주도 힘내.. 그거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으으 둥기둥기ㅠㅠㅠㅠㅠ.. 하기 싫은데 해야만하고 ㅠㅠㅠ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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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3:25:52(마른세수)후,....ㅠㅠㅠㅠㅠㅠㅠ
덴주 언제 주무세요...? 시간 널널하시면 쩌번에 하던거 답레...를....! 이렇게라도 놀고싶....다.... -
412 덴 (249E+62) 2016. 4. 22. 오전 3:42:55..잠을 자기도 뭐해서 조금 작업할까 고민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으응.. 헉 그거 이어도 될까? 저번에 그거 보고 답레 써놓기는 했는데 시간이 너무 흘러서 어떻게 해야하나 했었거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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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3:48:06ㅋㅋㅋㅋㅋㅋㅋ전 역시 밤을 새는걸로....
전 빠르나 늦으나 상관없어요~그냥 오랜만에 덴이랑 한까치 하고싶었을뿌니야....! -
414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3:49:46"원래 고양잇과들에겐 좀 예민한 곳이라서 말이지"
고양잇과에겐 꼬리란 그랬다. 다른 곳보다 예민한 곳이라 만지면 당혹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는 곳. 그래서 그다지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귀에 바람을 분 격일까. 하여간 이 생각을 그만두는 것이 나으리라. 그가 넘겨준 라이터를 만지작거리다 입에 문 시가에 불을 붙였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자 시가끝이 타들어가며 연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길게 연기를 뱉자 긴장했던 몸이 천천히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면 그와 만날때마다 담배를 피우는 느낌이란 생각이 지나갔다.
"나랑 같은 이유로 나왔구만. ... 집에 그거, 여전하나?"
잠깐의 정적, 흘러가는 정적을 깨트리고 싶어 생각난 것을 물었다. 이전에 그의 집에 영화를 보러 갔었을때 그 집안의 종이들. 짧게 덧붙이며 그를 바라봤다. -
415 덴 (249E+62) 2016. 4. 22. 오전 3:54:29그럼 빠르게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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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빈-덴 (52564E+63) 2016. 4. 22. 오전 4:05:28빈은 덴의 설명을 들으며 그제야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빈은 꼬리가 없으니까, 느낌이라고 해봤자 머리카락 만지는 정도라고 어림직작 했기에 고양잇과, 혹은 더 범위를 넓혀서 꼬리가 있는 모든 포유류의 기분을 알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근엄한 사자의 왕이 꼬리 하나 잡혔다고 당혹스러워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것은 재미난 토픽이 될 수 있었기에, 빈은 큰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아했다.
시가는 소리없이 타들어가고 그 향기롭고도 축축한 연기는 검은 하늘에서 유독 돋보였다. 감성적인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새벽, 강변에서 아저씨들이 조용히 담배 태우는 모습은 그렇게 울림을 주는 광경은 아니었으리라. 빈은 속이 탄다는 듯이 연기를 빨아들이고도, 다시 숨을 삼키고 있었다. 곧은 연기가 뿜어나오자 빈은 그제야 눈을 살짝 감고 좀 살겠다는 얼굴을 했다.
"그거? 아."
"여전하네. 골치아프고..."
담배 끝에서 노랗고 빨간 불이 홧 하고 타올랐다가 꺼지는 것을 반복했다. 빈이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열 때마다 연기가 피어올라, 빈은 손으로 연기를 흩뜨려 놓아야만 했다. 빠른 속도로 한 개피가 타들어 갔다. 보통보다 더욱 빨리. 빈은 갑에서 한 개피를 더 꺼내 입에 물고 까딱 거리며 잠깐동안 쉬어야 했다.
"기분 좋네."
"뭔가 자네랑 있으면 폐가 연탄이 될 것 같지만..."
빈은 어깨를 으쓱이면서도 또, 약간은 웃는 모양이었다. -
417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4:06:08크으으...이렇게 길게 써본게 또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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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4:29:23여전히 골치아픈 일이라. 내가 도움을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일전에 그가 종이를 넘기지 말라고 했던 것을 생각해보자면... 말없이 시가를 태운다. 그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혹 필요하면 이야기 하게나."
엄지와 검지로 시가를 짚어 떼어내고 나지막하게 말한다. 남은 연기를 길게 뱉어내고는 다시 입에 시가를 물었다. 빈이 평소보다 더 빨리 담배를 입에 무는 것 같아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자신이야 뭐 관리를 안해도 문제는 없다만... 작은 체구이기에 조금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았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조금 소리내어 웃는다. 너털웃음에 가까운 것이지만 말이다. 얼마만에 하는 거였더라. 헛웃음이 아닌 것은.
"... 나도 기분 좋구만. 그럼 다음에는 담배라도 안 태울 것이라도 해야겠군"
빈을 내려다보며 옅은 미소를 그린다. 편한 상대이기도 하고... 담배말고 다른 것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419 덴 (249E+62) 2016. 4. 22. 오전 4:31:51돌리는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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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빈-덴 (52564E+63) 2016. 4. 22. 오전 4:46:59"그러지.."
빈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빈은 자신에게 느껴지는 시선에 땅을 쳐다보던 시선을 돌려 잠깐 덴을 바라봤다. "이젠 표정만 봐도 알것 같구만..." 저건 키 작다고 무시하는 눈빛이야! 빈은 그렇게 덧붙이며 덴의 걱정스러운 시선에 걱정말라는 듯이 여유롭게, 입에 물고 있던 담배 끝에 불을 붙이며 숨을 들이키고 내쉬었다. 빈은 이 순간이 그렇게도 좋을 수가 없었다. 사실, 흡연자에게 있어 맨 첫 한모금은 그렇게 큰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었지만 중간 쯤 태우면 그 특유의 행복에 젖는 순간이 오기 때문에, 곧 다가올 그 순간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리라.
담배 안 태울 것...빈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 "건전하게 운동이라던가." 빈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딱히 수인에게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사자나, 독수리나, 생태계 상위 포식자이기도 하고. 다음 주 부터 헬스나 끊어둘까....빈은 의식의 흐름대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스스로는 수인이라 해도, 아무래도 어설퍼서. 또, 좀 더 강해지고 싶은건 근본적인 욕망이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일은 좀 어떤가?"
그게 왔다. 중간 쯤 태우다 보면 온다는 기분 좋은 느낌. 상쾌함, 절반은 씁쓸함. 입에서 나오는 것이 담배 연기가 아니라 자신의 한숨을 그대로 형상화 한 듯한 느낌에, 빈은 오묘한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자네는 나보다 더 오래 넥서스에 있었기도 하고... 그동안 우리가 완전히 실패한 임무도 없었고...그냥, 감상을 묻는 걸세." 그리고 담배가 끝까지, 필터에서 한 마디 좀 덜 된 앞까지 타 들어 갈때 쯤에는 어찌할 수 없는 울적함도 찾아온다.
"자네는 이 일을 계속 할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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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4:53:19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스누피 우유가 엄청 카페인 쎈가봐요 이거 먹으라고 하네....! -
422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5:10:15빈의 반응에 뭔지 몰라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 음, 모르겠지만 뭔가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의 물음에 저도 모르게 연기를 깊게 들이키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검디 검어 어두운 것에 별들이 박혀 그나마 어두운 하늘을 어둡지 않게 만들고 있었다. 그것조차 미묘해서 잘 보이지 않을때도 많지만.
"... 넥서스 말인가"
시가가 반쯤 타들어갔다. 검지로 시가를 두드려 재를 떨어트리고는 다시 입에 시가를 물었다. 과거의 일에 깊게 빠져들지 않으려면 시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으니. 이 일을 하면서 보람과 동시에 여러 회의감을 느꼈다. 가장 기뻤던 것은 그 방황하던 시절에서 꺼내준것이 넥서스라는 점이었고 회의감이라고 말한다면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건가 하는 것이었다. 감상이라고 할 것은... 눈을 감고 이전 일들을 꺼내들어 살펴봤다. 그것을 생각하는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넥서스에 대한 감상은 꽤 복잡하네. 보람차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여러 일들을 겪었지 않은가"
다양한 일들을 맞이 했다. 괴수라던가, 수인과 인간에 대한 대립도, 누군가가 실종되기도 했었다. 가끔 제 과거를 쿡쿡 찌르는 것들도 있어 방황하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넥서스의 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말하는 것만으로도 좀 지치는 것같아서 시가를 깊게 들이쉬고 한박자 늦게 뱉는다. 앞갈기로 얼굴이 가려져서 좀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 원하는 것을 이룬 후에는 일을 그만 둘 생각이네"
가장 바라고 가장 원하는 일. 그것을 넥서스에서 이룬다면 가장 좋으리라. 만약 이루지 못한다면... 글쎄, 이곳에 나는 계속 있을까. 그것을 답하기는 어려웠다. -
423 덴 (249E+62) 2016. 4. 22. 오전 5:12:03그거 스누피가 좀 쎄다고 해!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서 그런걸까 :3c..
스누피, 단거 못먹으면 안 먹는걸 추천해. 내가 단걸 좋아하는데 그거 너무 달아서... 딱 더위사냥 녹이고 설탕 친 우유 섞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
424 빈-덴 (52564E+63) 2016. 4. 22. 오전 5:32:16시가 연기에서 나는 향은 코에 닿지도 않는데도 폐를 깊숙하게 누르는 듯하다. 누군가는 시가는 그 향 때문에 피운다고도 하던데, 빈은 그것에 큰 공감을 가질 수 없었다. 애초에 시가 향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고, 알고 싶은 것도 아니었으니까. 보헴시가야 그렇다 쳐도, 평소 피우던대로 하면 아주 그냥 폐에 불이 옮겨 붙는 느낌이었으니까. 독한거 빨다가 나중에 호흡기달고 산소 마시고 싶지도 않았고.(수인을 사람에 대조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빈은 말없이 덴의 대답을 잠자코 들었다. 보람차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피로할 수 밖에. 특수한 임무를 수행한다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괴수를 상대하지 않는 경우에는 무슨 액이 꼈는지 누구 한명은 꼭 죽더라는 것과, 가장 최근의 시그너스 인신매매 건도 있었다. 왜 수인을 쓰는지 이해하고 싶지 않아도 이해하게 되는 것이었다. 보통 사람이었더라면 알파리우스 쯤 되지 않는다면 진작에 때려치우고 나와버렸을 테니까.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난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할 생각이길래?"
빈은 덴이 말하는 원하는 것을 이미 들은 적이 있었다. 도와주겠다고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덴은 부드럽게, 그 특유의 흐릿한 미소로 거절했었다. 빈은 그 부드러운 거절에 화를 내거나 속이 틀어지거나 하지 못했다. 애초에 이 일에 정신적 피로란, 덴에게는 치명적인 요소일테니...
빈은 드물게 날을 세워 지적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했다. 하지만 곧, "...궁금해서 말이네. 뭐, 창업을 한다던가...."하며 교묘하게 구멍을 파두는 것이었다. -
425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5:33:35더위사냥 녹이고 설탕 친 우유라니.........끔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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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5:51:39헉 세상에 새가 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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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6:02:34원하는 것을 이루고 난 뒤에? 거기가 끝이었다. 더 이상 나아갈 것도 없었고 이곳에 놓아둔 것도 없었다. 그나마 있었던것은 이전에 한번 제멋대로 집을 나가서 끝을 보고 왔다. 수인의 긴 수명이란 좋은 것일수도 있으나 꽤나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들려온 빈의 말은 날을 세워져 있는 것같아 순간 서늘했지만 이어진 말에 고개를 내려 빈을 내려다봤다.
"그냥 좀 여행이나 다녀올 생각이네. 고향에"
고향이란 말을 덧붙였지만 말끝이 점차 흐려졌다.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거즘 다 피워가는 시가를 빼내고 짙은 연기를 뱉으며 그것이 하늘 위로 흩어져가는 것을 바라봤다.
"자네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그에게 물었다. -
428 덴 (249E+62) 2016. 4. 22. 오전 6:03:24창밖이 밝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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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빈-덴 (52564E+63) 2016. 4. 22. 오전 6:20:01고향이라고 말했지만 말끝이 흐려지는 것을 빈을 알아챌 수 있었다. 고향으로 여행. 귀향이라는 걸까. 빈은 자네는? 이라는 질문에 음, 하며 잠깐 생각하는 듯한 여지를 남겼다. 빈은 필터 앞까지 모조리 타들어간 담배를 바닥에 떨구고 발로 밟아 불을 꺼트렸다. 이제는 좀 자중해야겠지. 빈은 담배를 들고있던 왼손을 쫙 피고는 냄새가 어느정도 나는지 체크했다. 그 과정이 끝나고서야 빈은 입을 열었다.
"일이야.....뭐,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는 것에는 불만 없네."
"다만 멤버들한테 든 정이 있어서 갈등되는거지.....그게 제일 큰 문제이기도 하고."
"기회를 잡으려면 넥서스에 있는게 유리하기도 하고..."
빈은 모든 말을 마치 혼잣말을 하듯이 중얼거렸다. 빈은 비어버린 손이 허전한지 계속해서 라이터를 철컥이며 불똥이 솟았다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 상태다. 불이 붙지 않고 손장난만 치게 만드는 바로 이 상태. 빈은 이 부대의 모든 멤버들이 약간의 처량하게 느껴졌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할 지 알고 아직도 이 속에서 삐대고 있는건지.
넥서스에 오래 있어도 진급을 한다던가 그런 것은 없었다. 애최 멤버들을 호출해서 임무를 배정해주는 식이라 빡쎈 공익 소리도 나오는 마당에. 그런 말이 있다. 회사일이 힘들어 퇴사를 결심해도 그동안 동고동락 동료직원들 때문에서라도 회사를 나갈수가 없게 된다고. 또한, 넥서스는 군대 중 독립된 부대인 특수부대이다. 적은 인원이서 오만 임무를 다 했는데, 그 과정이 아무리 힘들다고 할 지라도...
"횡설수설 하구만."
빈은 스스로 말해놓고서도 기가 차는지 멋쩍게 웃었다. -
430 빈 (52564E+63) 2016. 4. 22. 오전 6:21:33ㅋㅋㅋㅋㅋㅋㅋ해가 떴다! 위이이이~
저 샤워하고 밖에 나갔다가 오겠슴담......점심 먹고는 돌아와서 좀 자다가 올거예요! 답레는 언제나! 편하신 시간에! 주세요....! -
431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7:12:52다 피운 시가를 바닥에 떨어트려 발로 밟아 두어번 짓이겨 껐다. 평상시 비벼끄는 휴대용 재떨이는 집에 두고와서 어쩔수가 없었다. 입에 남은 시가 연기에 아쉬움이 느껴졌지만 그나마 빈이 화제를 바꿔 제 말에 답해줬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빈의 중얼임을 들으며 이따금 고개를 끄덕이다 옅게 미소를 그린다. 그는 넥서스의 이들과 있는게 편한 모양이라. 횡설수설함이 그가 그곳에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자신도 절절하게 느끼고 있는 사실이었다. 제 앞에 있는 빈만해도 상당히 정에 들어있었다. 같이 사는 리안이라던가 거의 초기부터 알아온 세유양이나. 많은 이들이. 자신은 그 정에 선을 그어두려 애썼건만. 소수인원이서 목숨걸고 일하는 환경에서 친근감이 안 생길수가 없었다. 철컥거리는 라이터에 시선을 빈을 바라보며 웃어보인다.
"넥서스가 그만큼 좋은 곳이긴 하지"
일이 힘든 것만 뺀다면. 짧게 덧붙이며 붕대 감긴 손을 매만졌다. 시가향이 잔뜩 베어있고 낡은 티가 난다. 넥서스의 일들은 대부분이 목숨걸지 않는 이상 위험한 것이다. 특수부대라는 이름도 이름이거니와 왜 전원 수인이겠는가. 인간과 다른 무력을 써야할만큼의 일들이니 말이다. 알파리우스는 빼고 말이다. -
432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전 7:13:01다녀와요 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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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리안주 (96777E+63) 2016. 4. 22. 오후 12:08:34갱신.
안자요...? -
434 서소남 (83021E+61) 2016. 4. 22. 오후 3:36:18난 너희 모두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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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잉카주 (2977E+64) 2016. 4. 22. 오후 3:43:52저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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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리안주 (44432E+57) 2016. 4. 22. 오후 3:49:37저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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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빈 (52564E+63) 2016. 4. 22. 오후 4:14:45헉 고백타임? 저도 사랑합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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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4:55:54난 사랑하지 않아.
대신 애정하지. -
439 빈-덴 (52564E+63) 2016. 4. 22. 오후 5:01:49빈은 시가가 땅에 떨어지자 깜짝 놀란 듯,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평소에는 시가 피우는건 줄곧 지켜봐 와서 괜찮아졌지만, 함께 있을 때 바닥에 버리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일 것이다. 빈은 외투 주머니에 손을 쑥 넣고 그 안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동의하네."
이렇게 꿀 빠는 부대(...?)가 있다는 것을 알면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는 인간들이 가만히 안 있을것이었다. 공익도, 상근도 아닌것이 출퇴근을 하고, 소수인원의 멤버 사이에는 계급도 존재하지 않는다. 대장도 자기 부하들에게 간섭하지 않고, 괴롭히지도 않는다. 일이 빡쎈 것만을 논외로 친다면 아주 꿈의 직장이다.
그래서 종종, 빈은 자신이 이렇게 편하게 지낸다는것에 죄책감을 느끼곤 한다. 지금도 군복무 중인 수인 가운데서 빡세게 굴려지거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는 애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만 탱자탱자 놀면서 군인이라고 말하니까. 이런 생각들이 날 때쯤이면 또 빈은 하루 온종일 담배만 물고 있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너무 무드 잡았나? 우리. 하하."
빈은 덴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붕대 밑이 어떤 상태인지는 알고 있었고, 그것은 빈이 모종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넥서스에서 계속 일을 할지 어떨지, 묵은 복수는 언제쯤 덴에게 찾아올지, 빈은 그 때 뭘 하고 있을지 할 말은 많았지만 빈은 하지 않았다.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봤자 바뀌지 않을것 같아서였다. 어차피 옆에는 덴도 있고, 리안도, 세유도 있다. 이 넷이서 꽤 오랫동안 일해왔고 빈은 그것에 매우 익숙해져 있었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하고 좋아졌다. 이것이 빈의 발목을 붙잡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했다.
이 인원으로 더 큰 임무에 갈 때는 불리한 점이 있을테니 곧 신입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티오가 빈 채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네명이서 오만 일을 다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 또 일행들은 일을 분담하며 다 같이 지낼 수 있을것이다. 빈은 나즈막히 말했다. "...앞으로도 잘 해보자구. 친구." 여기까지 온 이상은... -
440 빈 (52564E+63) 2016. 4. 22. 오후 5:03:24배고ㅂ파...
뭔가 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초등학생때 친구들한테 나 너 안좋아해! 대신 사랑해♥ 이러는 것 같았어욬ㅋㅋㅋㅋㅋㅋ -
441 리안주 (34343E+63) 2016. 4. 22. 오후 5:34:12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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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덴 (249E+62) 2016. 4. 22. 오후 7:51:41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사랑한드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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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x4TnDmmPCE (55353E+63) 2016. 4. 22. 오후 8:00:44근데 오늘이 무슨 날인가? 왜 갑자기 다들 사랑고백을...
아, 에피소드를 마저 하는 날이지. -
444 서소남 (83021E+61) 2016. 4. 22. 오후 8:09:02우울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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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덴 - 빈 (249E+62) 2016. 4. 22. 오후 8:36:41그가 뒤로 물러나는것에 갸웃했으나 시가를 잘 부숴 원래의 모습조차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그냥 꽁다리가 돌아다니는것보다 나으리라. 다시 돌아가자면 NEXUS는 일만 뺀다면 상당히 이상적인 직장이었다. 그 이상적인 직장의 대가는 목숨을 걸고 일하는 것이지만 이제까지 문제가 일어난적은 거의 없었고... 생각을 더 이어가보려는 찰나 손 위에 따뜻한 것이 얹어지자 놀랐지만 그것이 빈의 손이라는 것을 알고 미소를 그린다. 무드라, 어색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단어였다. 이런 무드도 괜찮지 않은가. 친한 이였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한번즈음은.
"... 그래, 앞으로도 잘 해보세나. 친구"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이거면 충분하다. 제 손등 위에 올려진 빈의 손을 악수하듯 쥐며 고개를 끄덕이며 나즈막히 말한다. 친구, 울림있는 단어였다. NEXUS,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밀려든다.
"담배도 다 태웠고 자네는 더 할일이 있는가" -
446 덴 (249E+62) 2016. 4. 22. 오후 8:36:58우리 소남주는 뭐가 우울한걸까 부둥부둥!
-
447 잉카주 (74208E+62) 2016. 4. 22. 오후 9:05:25
-
448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9:06:51뭔가 피곤하고 졸린데 잠은 안오는 그런 상황이군...
이럴땐 에피소드다! 가능하신분 말해줘요!
그리고 잉카주 그림 예쁘네요! -
449 헬레나 (40088E+60) 2016. 4. 22. 오후 9:07:14우리들은 모두 다 살아있어-
살아 있으니까 괴로운 거야- -
450 잉카주 (74208E+62) 2016. 4. 22. 오후 9:11:10잉카는 가능해요..!
헉...칭찬 감사합니다 *''* -
451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9:13:33헬레나주 어서오세요!
잉카주 가능하시면 마지막 에피소드 반응 레스의 답레 부탁드릴께요. 헬레나주도요! -
452 서소남 (83021E+61) 2016. 4. 22. 오후 9:16:44나도 있당!
-
453 잉카 카밀레 (74208E+62) 2016. 4. 22. 오후 9:22:17" 야, 야영이요...?! "
저는 화들짝 놀라요. 야영이라뇨! 아, 일단..그러면...핸드폰을 꺼내 룸메이트에게 [ 오늘 과제 때문에 밤 새야 할 것 같으니 걱정 말고 먼저 자요! ] 라는 문자를 보내고 초조해합니다. 야영이라니. 그러면...그러면....개미 더듬이가 바짝 서더니 속눈썹이 파르르 떨려요. 손을 쭈뼛쭈뼛 올려요.
" ㅈ...저.....과제가..있는데...여기서 해도 될까요....? "
재수강과 D만큼은.....안돼요... -
454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후 9:27:50"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다네. 맘 편히 갖고 하게나."
시그너스가 살며시 웃으며 잠들어 있는 스카이돈을 바라봤다. 불안하고 또 불안한 하루가 그렇게 저물었다...
/일단 마무리 하고, 두명 계신건가요? -
455 잉카 카밀레 (74208E+62) 2016. 4. 22. 오후 9:34:27잉카는 있어요!
-
456 서소남 (83021E+61) 2016. 4. 22. 오후 9:34:37오케이!
-
457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9:49:55간만에 신입 두명이랑 같이 진행하겠군요...! 피곤해서 오래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진행해보죠!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
458 서소남 (83021E+61) 2016. 4. 22. 오후 9:51:41오케다제!
-
459 에피소드 시작 (38183E+60) 2016. 4. 22. 오후 10:02:08NEXUS가 야영을 하고나서, 어느덧 아침이 밝아왔다. 가장 먼저 눈을 뜬 시그너스가 일행들을 깨우며 말했다.
"다들 일어나게. 스카이돈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신을 차려야 한다네."
그러고나서 본인도 피곤하긴 한듯 하품을 하고 있었다. -
460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후 10:07:07란쵸주 등장!
어라. 에피소드 진행중이네. -
461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10:12:27란쵸주도 >>459의 반응레스를 주시면 참여할 수 있어요!
-
462 서소남 - 에피소드 (83021E+61) 2016. 4. 22. 오후 10:12:47" ... "
나무의 위라서 잠은 다잤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금 익숙해지니까 자고 먹고 할거 다한다. 이불속에서처럼 사지뻗고 편히 자지는 못한데다가 하루종일 뭘 먹지도 못했지만 말이다. ..게다가 그탓에 몸도 뻐근하고. 곧 있으면 더 익숙해지겠지. 하고서 애써 자신을 위로한다.
" ... "
치지직,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무전기에서 들리는.. 누구였지? 아 이름 까먹었다. 이름이 4글자 였던가 5글자 였던가. 아무튼 상사의 목소리가 진동하며 소남의 주머니를 간지럽힌다.
" ... "
나무위에 있어서 동료들이 하나 둘 정신을 차리는것 만큼은 눈에 아주 잘보인다.
그중에선 왜 벌써 일어나냐며 투덜대는 자도 있고, 이미 상사보다도 더 일찍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하는 자도 있다.
" ...! "
아 이런, 나무에서 몸을 너무 숙였나보다. 갑자기 얼굴에서 무언가가 쑥 빠져나오는 느낌이 드나 싶더니 소남의 안경이 툭-하고 땅으로 떨어져버린것이 아닌가.
일났네. 안경이 없으면 꽤나 불편한데 말이지.
" ... "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 결국엔 높은 나무위를 일일히 내려오는 방법을 선택한다.
대충 2시간은 걸리겠군... -
463 잉카 카밀레 (74208E+62) 2016. 4. 22. 오후 10:21:47결국 과제는 끝내고 잠들었지만. 오늘 공강이었던가요. 꿈속에서 이상한 꿈을 꾸는듯 계속 움찔거리다 알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으며 일어납니다.
" 심장-폐-간-비장-위-신장-췌장-두개골 절단-뇌!!! "
그리고 부스스한 머리를 보더니 제 가방 속에서 빗을 꺼내 머리를 빗어요.
" ....정신...차렸어요.... "
교수님...
(정신 못 차림) -
464 에피소드 진행 (38183E+60) 2016. 4. 22. 오후 10:51:05"자네... 괜찮나?"
시그너스가 걱정스러운 눈치로 잉카를 바라보다가 나무를 타고 내려오는 소남을 보고 날아가 그를 안고 지상으로 내려온뒤 말했다.
"이런 도움이 필요하면 날 부르게. 부하를 돕는게 상사의 할 일이니까말이야."
부드럽게 웃고나서 시그너스는 무전기로 들려온 알파리우스의 연락을 받았다.
"준비는 됐나?"
"수는 좀 적지만 스카이돈에게 반중력장치를 부착할 수는 있을걸세."
"알겠다. 곧 그곳으로 가지."
알파리우스의 무전이 끝나자 시그너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합류 장소로 가세나. 이쪽이네."
/어우 깜빡 졸았다... 26일날 어디 갈때 있어서 이러면 안되는데... -
465 서소남 - 에피소드 (83021E+61) 2016. 4. 22. 오후 11:01:21" ...? "
조심조심 나무를 내려오던 도중에, 무언가의 물체(?)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것이 보인다. 안경이 있다면 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겨우겨우 눈을 찡그려가면서 본것은.. 소남이 이름을 까먹은 상사님이셨다.
" ... "
그렇게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난데없이 갑작스레 그에게 안겨져서는 지상으로 단번에 내려온다. 표정의 반응은 무덤덤했지만서도 말이다.
내가 살면서 안겨본 남자는 우리 아빠밖엔 없었는데. 뭐 기분이 나쁘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고 새삼스레 떠올랐다.
" ... "
그렇게 땅에 무사히 착지한 자신을 향해 부드럽게 웃는 상사씨에게 감사의 의미로 꾸벅 머리를 숙이고는 떨어진 안경을 주워 자신의 목도리로 닦아 얼굴에 쓴다.
좋아. 이제야 잘보인다.
안경을 쓰자니 멀리서 그 상사씨가 알..뭐시기 또 다른 상사랑 무전을 주고받는것이 제대로 보인다. 이제 진짜로 이동하는구나. 그럼 걸어야..
" ... "
..너무 나무위에 오래있었다. 발걸음을 내딛자마자 균형감각이 휘청거려 그대로 또다른 나무에 기대듯 넘어진다. 쪽팔려서 금방 다시 일어나긴 했지만.
마음과는 다른 무표정한 얼굴이 이번만큼은 도움이 됐다. -
466 잉카 카밀레 (74208E+62) 2016. 4. 22. 오후 11:05:31"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번에 수업받은 내용이 왜 나왔지.. "
부끄러운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려요. Y자..절개..심장을 꺼내 잘라 무게를 재고... 부검 순서였네요. 후, 실습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으으으으...싫어요.
" ㄴ,네! "
지금 갈게요, 라며 짐을 한쪽에 치워두고 걸음을 빠르게 옮겨요. 사실, 무서워요. 거대괴수는 티비에서만 봤지 진짜로 본 적은 없었거든요. 만약 잡는다면..
........아... -
467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11:25:15아어 너무 졸리다... 죄송해요 자꾸 깜빡깜빡 잠들어 버리네요ㅠㅠ
에피소드는 여기까지만 하고 킵해둘께요ㅠㅠ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
468 덴 (249E+62) 2016. 4. 22. 오후 11:32:11레주 힘내라.. 8ㅁ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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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서소남 - 에피소드 (83021E+61) 2016. 4. 22. 오후 11:33:38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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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후 11:34:58으아아아
형님이랑 길티기어 하고 오니 끝났다아
별 수 없지 일상 하실분? -
471 리안주 (16839E+56) 2016. 4. 22. 오후 11:35:37리안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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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x4TnDmmPCE (38183E+60) 2016. 4. 22. 오후 11:37:31슬프지만... 일상이라도 서로 돌려주세요!
사실 26일날 저에게 꽤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때까진 일찍 자는 버릇을 들일꺼라 오래 에피소드 하기는 힘들거등요 -
473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후 11:41:17일상 하실분이 없다면
전 외로워 죽으지도 몰라요
끄앙(주금 -
474 리안주 (16839E+56) 2016. 4. 22. 오후 11:41:30>>470
일상? -
475 란쵸주 (96963E+60) 2016. 4. 22. 오후 11:45:33>>474
일상? -
476 리안주 (16839E+56) 2016. 4. 22. 오후 11:48:20>>475
.dice 1 2. = 2
다이스 공격?
1 리안선레?
2 란쵸 선레? -
477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04:43란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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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2:07:21세유주 으슬으슬 갱신.... 공부 밀려서 하지 말죠 여러분...약도 못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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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09:15세유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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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전 12:14:19어서오세요!
잉카랑 돌리실분 있으실까요오! -
481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2:19:52>>480약 먹고 공부하면서 할 수 있긴하니 세유 있답니다.....(어이 공부는 <아까 했으니....네 저 글러먹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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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20:50팝콘묵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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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전 12:22:41세유주...진짜..
괜찮..겠어요?.."-" -
484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2:25:30괜찮아여! 약 먹었으니깐! 어차피 공부 따위 이타치가 되고 싶으나깐여! 으음...헤헤 그럼 실례 되지 않으면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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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30:45>>484
이타치가 왜 강한줄 아나? -
486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12:33:40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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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2:38:18>>485 그야 탈주 했으니깐요! 저도 이타치를 따라서 학교를.... 뭐 계속 다니겠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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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전 12:44:00좋아요...좋아. Nexus에 들어온거에요. 저는..지금부터..그래요.
열심히 거대괴수를 잡아서, 인정받고 은혜를 갚는거에요. 그럼 일단 뭘 시작해야할까요? 친해지는 것 도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많이 무서워요. 그리고 저는 개미인걸요. 작아서 다들 올려다 봐야하니 힘들기도 하구요. 일단..오늘 잠은 내일로 미뤄야겠어요. 에너지 드링크 한 캔을 뽑기 위해 자판기로 걸어갑니다.
그리곤...
" 아..안돼..!! "
손이..닿지 않아요..맨 위에 왜 레드불이 있는거야..! -
489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47:43앗 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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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2:50:04가볍게 풀어주면서 산책이라도 하기 위해서 거리에 나서 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뭐 이 주변은 자주 돌아다녔고 치안도 확실하니 안전해요 나름 아마도...?
그것보다 저기 왠 아가씨가 자판기에사 끙끙거리시고 계시네요. 음 어디보자. 아 그러고보니 본부에서 본 것 같은... 새로오신 분이신가?
" 안녕하세요. 혹시 뭐 드실려고 하는거라면 제가 사 들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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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서소남 (91704E+54) 2016. 4. 23. 오전 12:51:56포카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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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1:03:03다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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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06:14넵 안뇽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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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1:07:22갱!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7시 반쯤인가 슬쩍 잠들었는데 방금깸...........후..... -
495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08:47ㅋㅋㅋㅋ안녕허신사요. 엄청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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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잉카 카밀레 - 세유 (53294E+55) 2016. 4. 23. 오전 1:10:50열심히 팔을 뻗고 더듬이를 세워봐도 닿지 않는 그대는..너무나도....슬픈것...
" 조금만...조금만...더.... "
역시 안닿네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지만 얼굴이 안보입니다. 고개를 들자 호..호..호..호랑이 수인분이 계셨어요.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을 애써 감춰요.
" 바..반가워요..! "
돈은 넣었는데 팔이 안닿아서요...라며 맨 위의 레드불을 가리킵니다.
" 호...혹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
497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28:22저 자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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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전 1:37:06으아아아 죄송해여.... 자버렸어여......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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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빈-덴 (88579E+56) 2016. 4. 23. 오전 1:38:05손을 악수하듯 쥐었다. 빈의 손바닥과 손가락에 표면이 까슬한 붕대의 감촉이 느껴졌다. 손에 닿는 것 뿐인데도 빈은, 진득하게 베인 시가 향이나 붕대 아래의 상처들을 느낄 수 있었다. 누가 듣는다면 참 공감각적이라 비웃을 것이었다.
빈은 악수한 손을, 가볍게 쥐고 흔들었다. "할일은 많지."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강 끝에서 동이 터 왔다. 바다가 아닌고로 그렇게 멋진 장관은 아니었지만 하늘 저편부터 밝은 빛이 올라오고 새벽의 어둠은 물러간다. 빈은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밤 다 샜네..."
"아, 말해줬던가. 나 하던 알바 다 끊었네."
"그래서 정말 어지간해서는 집에 있으니까, 심심하면 언제든지 놀러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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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1:38:41리안주잘자요~ㅋㅋㅋㅋㅋㅋ세유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배고프다... -
501 잉카 카밀레 - 세유 (53294E+55) 2016. 4. 23. 오전 1:53:17세유주 괜찮아요!
리아주 안녕히 주무시고 다들 안뇽! -
502 덴 - 빈 (40964E+55) 2016. 4. 23. 오전 1:55:26그러고보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가늠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것일까. 집에서 나오기 전 봤던 시계를 떠올려보고는 픽 웃는다. ...아아, 기분 좋은 이와 있으니 시간 흐르는 것도 다 잊게 되는구만. 동이 터와 하늘도 세상도 엷은 쪽빛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의 말에 조금 놀란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거... 끊었나?"
저도 모르게 반문해버렸다. 확실히 이런 일을 하면서 알바를 병행하던 빈이 대단하다 느껴졌고 걱정이 들었지만 이렇게 끊었다는 소식을 들을 줄은 몰랐다. 아직도 편의점 계산대에서 대화 나누던 것이 눈에 선하니 말이다. ... 거기다가 집에 언제든지 놀러오라는 집주인의 허락까지 같이 받으니 어안이 벙벙해졌다. -
503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1:58:21다들 잘자구 좋은 꿈꿔!
빈주 어서와아ㅓ -
504 빈-덴 (88579E+56) 2016. 4. 23. 오전 2:13:49"그렇지."
덴의 얼굴은 전부 보이지 않지만, 빈은 덴이 놀랐다고 확신에 차 있었다. 빈 한명 알바 관둔게 그렇게 충격이었딘 걸까. 애초에 불법이기도 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려 시작했던 아르바이트였다. 아직도 넉넉한 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밤에 나가는 임무가 너무 많아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된 것이었다.
또한 집과 일터의 거리도 부담이 됐다. 편의점이 무슨 차타고 가는 시간이나 교통비가 모아보니 무시할 게 못되어서, 새벽에 진상들 상대하기도 벅차고, 어차피 점장도 수인 알바생은 더이상 안쓴다고 말하고...
"이제 편의점 와도 내가 빵을 줄 순 없겠군. 그건 아쉽네."
유통기한 몇분 지난 것들은 폐기 찍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빈은 종종, 자신이 알바하던 편의점에 덴이 찾아왔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런게 시간이 흐른다는 걸까? 빈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대신, 이젠 집으로 오면 한끼정도는 대접하도록 하지."
빈은 다시한번 손바닥에 코를 묻고 담배냄새가 나는지 살피고 지팡이를 짚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들이키니 어쩐지 빈은 폐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새벽 내내 담배피면서 노가리 깐 아저씨가 양심도 없었다. -
505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2:14:38덴주 하이하잊~
잉카주도 잘자요~ -
506 덴 - 빈 (40964E+55) 2016. 4. 23. 오전 2:48:27조금 놀랍기도 했다. 그 바쁜 넥서스의 생활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무슨 이유에서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쉽게 말하자면 돈이 필요한다던가. 가장 큰 이유라면 갑자기 듣게 되니까 조금 놀랐다고 해야할까. 시간이 흐를수록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 생각을 마치고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아쉽기는 했다. 그 편의점에 겸사겸사 무언가 필요한 것을 사러가는김에 그의 얼굴을 보는 것도 있지만 그 편의점을 지날때마다 생각이 났던 탓이라. 그러고보면 많은 시간이 지났다. 이전에 있었던 그와 첫만남이 떠오르는 것 같아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고맙구만, 자네도 내 집에 놀러오게나. 내 집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식사도 대접하고. 그의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한끼정도는 대접하고 싶었다. 리안과의 식사도 좋지만 여럿이서 먹으면 더 좋지 않은가. 긴 갈기를 손끝으로 흐트리며 대강 정리했다. 옷과 손에서는 시가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 괜시리 옷을 두어번 털었다. -
507 빈-덴 (88579E+56) 2016. 4. 23. 오전 3:09:33"그래. 놀러가는 그 날 까지 잘 지내게."
덴의 말이 꼭 하숙집 광고하는 멘트같아 빈은 웃음이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리안도 살고 있으니 꼭 틀린 말은 아닌가. 사실 그 동안에 빈은 (덴이 집에 없는데도) 덴의 집에 간 적이 꽤 있었다. 리안을 보러 가면 덴은 그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기회가 되면 또 셋이서 밥이라도 먹겠군. 빈은 생각했다. 너무 칙칙하니까 그 땐 세유를 부르는것도 좋을거라고. 아니면 판을 크게 잡아 다같이 회식이나 하자고, 부하가 상사한테 회식을 권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광경이 나타날 것이었다.
빈은 곧장 강변 택시를 잡았다. 날아가는 것은 . 새 수인으로서 수치스럽지만 위험부담이 없지않아 있다. 특히 날밤을 깠을 때는 더욱 피곤해서, 전깃줄을 잘 못보거나 드론과 충돌하거나...빈은 덴에게 손을 흔들어 "쉬게." 하고는 떠나갔다.
/그어어억 수고많으셨슴담....! 덴이랑 담배필때쯤이면 저까지도 아자씨가 되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8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3:12:14수고했어어어!!! 나도 빈이랑 담배필때는 그런 느낌이얔ㅋㅋㅋㅋ
아 빈 너무 귀엽다구... -
509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3:26:36나니....28세....아저씨....까진 아니구나...
세상에 생각해보니 빈 거의 결혼적령기네요 근데 돈 안모으고 집도 원ㄴ룸에 꼴초에.....내가 무슨짓을...아 키도....성격도.... -
510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3:32:22... 아..아냐...빈은 괜찮아 퓨ㅜㅠㅜㅠㅜㅜㅜㅜㅜ...무슨 수가 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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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3:35: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겠죄ㅣ....?ㅠㅠㅠㅠㅠㅠ요즘엔 좀 늦게해도 괜차나......
주례는 덴이 봐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상상했어ㅋㅋㅋㅋㅋㅋ빔이 겨론이라니....데려갈 여자가 있음 좋긋다... -
512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3:41:36덴은 언제나 환여엉! 오히려 영광이라고 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했냐궄ㅋㅋㅋ 아 생각해보니 좋긴하다. 데려갈 여자 있을거야! 빈이랑 꽁냥꽁냥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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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3:45: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하고도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정은 파탄잏났다고 한다....
아우 아까자서그런지 영 잠이안오네
덴은 재혼할 생각 없대요? -
514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4:05:13잠ㅋㅋㅋ깐ㅋㅋㅋㅋ ㅋㅋㄱ파탄이 나면 어떡해!!!!!!!!
덴 재혼?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음, 지금은 없지. 확실하고 반드시 해야할 일도 있고. 아직은 못 잊고 있으니까... 덴이 더 살기위해서는 그런 상대가 있긴있어야 할텐데 -
515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4:13:33저 엄청난 성격을 누가 받아줄수있을지.....
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 복수 성공하면....소개팅이라도 주선해주고프다...는 남자가 남자에게 주선 못하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서든 자리만들어주려할거예요....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 덴혼자 사는거 빈은 못볼듯... -
516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4:18:56빈의 성격 받아줄 사람 분명 있을거야...! 암암 물론이지.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선ㅋㅋㅋㅋㅋ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덴은 마음가는 상대가 아니면 빈이 자리 만들어준 상대에게 잘 예의를 차려대하고 보내줄 것 같다... 그건 덴도 마찬가지! 빈이 아직 살날이 많은데 혼자라니. 경험자는 그냥 못본다구? -
517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4:38:46애프터 보내고싶을만큼 좋은 사람을...!
앗 그렇다면...! 빈은 연상이 취향이니 좋은 사람으로 소개시켜주어........!
내연애는 썰렁한데 빈 연애를 걱정하고 앉았다니....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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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름 없음 (40964E+55) 2016. 4. 23. 오전 4:44:40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시켜줘- 좀 오래 알고지낸 사람 아니면 마음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아 덴 까다롭네 그냥 솔로해야겠다.
앗 빈은 연상이 취향이구나 좋아 좋은 사람 소개시켜줄게! 요오시이!
ㅋ..ㅋ...쿠ㅜㅜㅠㅜㅠㅠ... 애들이라도 시켜야지..연애... -
519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4: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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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5:01:34잠ㅋㅋㅋ깐ㅋㅋㅋㅋ 저 짤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덴이랑 빈 둘다 독거노인할까..? 친구끼리 홀홀홀 ...퓨ㅠㅜㅠㅜㅠㅠㅜ
...아..빈저씨... 모쏠이었지... 엄청나게 측은해졌어 -
521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5:08: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실버타운에서도 같이 담배피는거 아니예요 저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프닼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빈저씨 모쏠쓰.....사실 빈 마법 쓸수있음요....파이어 볼! 아이스 스피어! 매직실드! ㅋㅋㅋ....ㅋㅋ...측은.......ㄸㄹㄹ.... -
522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5:12:33실버타운에서 담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담배피우면서 책도 읽고 아재들끼리 있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곀ㅋㅋ
빈저씨... 마법 그거 쓰는거아냐 ㅠㅠㅜ.... 빈저씨도 애인 사귀긴 해야할텐데 훌쩍 -
523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5:2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홀홀...하면서 담배피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곧 메테오를 쓸 것같아요....대마법사가 되어서.....ㄸㄹㄹ...애인......애인......새 총을 보급받는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군인의 애인은 총! ㅎ...
애인은 처음에 아예 생각을 안해봐서....이럴줄 알았음 키 10센치만이라도 늘릴걸그랫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성넘쳐서 나쁘진않지만.... -
524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5:24:54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총이 애인이라니!!!푸ㅠㅜㅠㅜㅠㅜㅜㅜㅜ총이랑은 안돼ㅠㅜㅠㅜㅜㅠ... 사람을 만나자 빈...
지금 빈은 작은 것도 하나의 매력이라 좋던데! 그냥 봐도 매력은 넘치는 수인이라 헉 예쁘고 멋진 사람들이 빈을 눈여겨 보고있을지도 몰라! :3 -
525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5:36:05
-
526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5:38: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을...만나야...ㅠㅠㅠㅠ
ㅋㅋㅋㅋㅋ말씀이라도...감사합니다....ㄸㄹㄹ.....헿헿.
덴도 좋은 베필을 다시 만날거예요!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전 20000....자러....해뜨니까 졸린 어이없ㄴㄴ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스러움건 오늘은 아침에 할게없단것....! 오늘은 꼭 에피소드도 하고 시닙분들이랑도 ㅁ놀거예요...큽... -
527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5:40:30헐 세상에 너무 귀엽쟈나.....???? 저장저장...아자씨 후드티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후드티예요 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난번에 딸이랑 아내 만날때도 후드티였쟈나......후드티....덴의 호크룩스.....??(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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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5:44:47사람부터 만납시다.,주륵. 이거 NEXUS에서 맞선이라도 주선을 해.... 흠흠 고마워어ㅠㅜㅜㅜㅜㅜ 응응 빈도 좋은 사람 만날거야 응!!
응응 잘자구 좋은꿈꿔!!
덴아재 옷 뭐 입혀야할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 후드티가 호크룩스인가봐!! (? -
529 윌모어주 (82341E+53) 2016. 4. 23. 오전 8:11:23아!보트에 솔로가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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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빈 (88579E+56) 2016. 4. 23. 오전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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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전 11:26:25괜찮아!
덴에게는 리안이 있어! -
532 덴 (40964E+55) 2016. 4. 23. 오전 11:47:49덴에게 리안이 있는거야? 두근!
아 그러고보니 리안도 장가가서 덴의 집 졸업해야지... 아재집에 오래있으면 못 써..퓨ㅜㅜㅜㅜㅜ -
533 빈 (88579E+56) 2016. 4. 23. 오후 12:07: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안은 아직 결혼하려면 멀었어외ㅣ...20살일텐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안이 덴을 좀 챙겨줘요 밥도 좀 하고 청소랑 빨래도 좀 하고 용돈도 드리고 해외여행도 좀 보내드리고....(??) -
534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후 12:14:03>>532
지금도 챙겨 주고 있잖아? (정원에 연기가 나느것이 불타고 있다.)
>>533
리안 : 덴! 밥주세요.
리안 : 덴! 여기 청소좀요.
리안 : 덴! 빨래가 쌓였어요.
리안 : 덴!
리안 : 덴!
리안 : 덴!
덴 : ...자네가 좀 하면 안되나? -
535 덴 (40964E+55) 2016. 4. 23. 오후 12:25:42그러고보니 리안 어렸지... 순간 나이개념 잃어버렸다ㅏㅏㅏㅏ
그러니까... 흠흠, 리안도 여친 생겨야지. ()
>>534ㅋ
ㅋ
ㅋㅋ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ㄱㄹㅇ ㅂㅂㅂㄱ... 덴은 저렇게 말하고도 자기가 알아서 할 것 같다. 정원에서 불이라닠ㅋㄱㅋㅋㅋㅋㄱ 물! 워터!! 워어터어어!!! -
536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후 12:28:55덴은 너무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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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빈 (88579E+56) 2016. 4. 23. 오후 12:41:32아니 무슨 식모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 척척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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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덴 (40964E+55) 2016. 4. 23. 오후 12:51:41착하다를 넘은 호구지...(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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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후 12:51:55>>537
저거는 농담이고 사실 리안은 집안일 덴 도와서 잘 해요. -
540 서소남 (91704E+54) 2016. 4. 23. 오후 1:09:25소남이는..
마음속으로는 불평불만 토로하면서 겉으로는 묵묵히 다 해줘가지고 오히려 부탁한사람을 무안하게 하는..역할.. -
541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후 1:15:45>>540
나는 차가운 남자.
하지만 팀에게는 따듯하겠지. -
542 빈 (88579E+56) 2016. 4. 23. 오후 2:06:51>>539 그랬음 좋것네....!
소남이가 사회나가면 젤 이쁨받을 타입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속으로만 욕하고 일은 잘하고..! -
543 란쵸주 (77806E+53) 2016. 4. 23. 오후 3:47:56란쵸주 갱신~.
아참 리안주. 어제는 죄송합니다...태블릿을 뺏겨서 간다고 할 틈도 없... -
544 리안주 (25358E+56) 2016. 4. 23. 오후 4:01:18안뇽 란쵸주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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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x4TnDmmPCE (56074E+52) 2016. 4. 23. 오후 5:42:38(정신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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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리안주 (28898E+56) 2016. 4. 23. 오후 7:02:28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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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잉카주 (53294E+55) 2016. 4. 23. 오후 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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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리안주 (28898E+56) 2016. 4. 23. 오후 8:02:02안뇽...
엄청 지켜줘야할거같은 병약 소녀같이 생겼어!!! -
549 잉카주 (53294E+55) 2016. 4. 23. 오후 8:06:31그러나 300kg는 거뜬히 드는 소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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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x4TnDmmPCE (56074E+52) 2016. 4. 23. 오후 8:07:34어우 정신차렸당. 에피소드 진행레스 안쓰신분들은 알아서들 써주세용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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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후 8:19:22잉카가 부검 실습이라는 소리에 표정을 찡그리는 8시 19분
" ..진짜요? "
- 진짜라던데. -
552 서소남 (91704E+54) 2016. 4. 23. 오후 8:42:37잉카가 144cm고.. 소남이가 184cm인데..
그럼 잉카는 소남이의 어디까지 오는거지? -
553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9:57:03"드르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음냐 음냐 쿨쿨
"드르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음냐 음냐 보안관 나리 그건 좀 아니지...
"드르러어엉 커엉 킁. 큼."
...악몽이었다...
보안관 나리랑 하루동안 데이트라니.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죽는다고.
"....어라. 의외로 잘 잤네 나..."
이런 ㅈ -
554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9:58:06이런 종류 야영은 처음이었는데 말야.
시가 한대에 불을 붙이고 모자를 눌러썼다. 흠. 굿 모닝이다 미래시대.
//으아 잘렸다아아아
란쵸주 등장. 안녕하세요. -
555 리안주 (94611E+48) 2016. 4. 23. 오후 9:58:43어 나도 써야 되던가?
-
556 리안 (94611E+48) 2016. 4. 23. 오후 10:04:47다들 야영 같은건 익숙하지 않은가 보군... 후후...
하지만 나는 이렇게 밖에서 자는게 익숙하기에 괜찮지! 멀쩡하지!
오늘 작전이 잘되길 생각하며 따라간다.
내가 컨디션이 좋으니 더 열심히 해야지. -
557 에피소드 진행 (56074E+52) 2016. 4. 23. 오후 10:11:41스카이돈이 자고 있는 장소로 나아간 일행들은 거대한 코고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을 들었다. 시그너스는 다행인지 아닌지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스카이돈은... 자고 있구만."
"다행이라면 다행이군. 좋은 타이밍이야."
알파리우스가 일행들에게 작은 원반을 2개씩 쥐어주며 말했다.
"잘들어라. 이건 소형 반중력 발생장치다. 내가 갖고 있는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면 중력을 밀어내는 반중력을 뿜어내 물체를 떠오르게 할 수 있지. 이거라면 아마 스카이돈도 공중으로 뜰 수 밖에 없을거다. 기록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진주를 먹어대던 괴수 가마쿠지라를 이걸 사용해서 우주 밖으로 내쫓아버린 전적이 있거든."
알파리우스는 말을 끊고 스카이돈의 배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저 복부에다가 이 원반들을 부착시키고 재빨리 물러나는거다. 자칫 잘못해서 깔려버리면... 시체도 못찾을 수 있으니까 빠르되, 신중하게 작업을 해야해. 알겠나? 나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시그너스를 따라가도록. 시그너스? 지휘는 맡기겠다."
"알겠네."
시그너스도 반중력 장치를 받고 일행들에게 말했다.
"날 따라오게나. 이 일을 마무리 지어야지." -
558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10:14:04오. 프리스비다.
"존! 물어와!!"
라며 던지려 했지만 이 시대엔 존이 없지. 제기랄.
"반중력이라고...? 미래엔 결국 중력까지 다루는 기술이 개발된거냐? 거 참. 사람을 얼마나 놀라게 하는거야."
이리저리 원반을 돌려가며 봤다. 그냥 원반같은데 말야... -
559 서소남 - 에피소드 (91704E+54) 2016. 4. 23. 오후 10:18:54" ... "
소형 반중력 장치고 뭐고 이걸로 플라잉디스크 하면 재밌겠다. 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다가 알..어쩌구 상사씨의 말에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알겠다. 이걸 저 괴수의 배에 붙이면 되는거지. 간단하네. ... ... ... ..아니.. 생각해보니 말 취소. 저 녀석의 크기는 정말이지 멀리서 봤을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알... 어쩌구 상사씨의 말처럼 간단하진 않겠지.
" ... "
반원처럼 생긴 소형 반중력 장치들을 한손에 들고서 터벅터벅 묵묵히 시그너스를 따라간다.(참고로 이 상사씨의 이름은 알... 다른 상사씨가 언급했기에 비로소 떠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근데 이거 영 못 미더운데, 성공할수있어?
..라고 말하고 싶었다.
" ... " -
560 리안 (94611E+48) 2016. 4. 23. 오후 10:21:08"알파리우스. 만약 제가 시체로 발견되면 매우 맛있는 빈대떡이 되었다고 묘비에 적어주세요."
어휴 위험하네.
저 녀석이 잠버릇이 나쁘지 않길 빌어야겠다.
원반을 조심스래 들고 시그너스를 따라간다. -
561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후 10:21:51거대한 코 고는 소리에 눈을 꾸우욱 감아요. 아아아, 시끄러워요. 덕분에 잠이 확 달아난 것 같지만요. 반 중력 발생장치? 아, 저녀석을 우주로 날려보낼 생각인가봐요. 이걸 붙이고...
죽을지도 모르지만...
일을 마무리 지어야해요. 혹여나 죽어도 상관 없잖아요? 어차피 개미 하나 죽는다고 바뀌는건 없어요. 저는 고개를 끄덕여요.
" ...네! " -
562 에피소드 진행 (56074E+52) 2016. 4. 23. 오후 10:30:37"음. 묘비엔 이렇게 적어주지. '존나게 만만했던 털뭉치 덩어리. 이젠 존나게 납작한 털뭉치 덩어리가 되다'"
알파리우스가 큭큭 웃으며 리안에게 답해주는사이 시그너스는 일행들을 데리고 스카이돈이 옆으로 누워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곤 스카이돈의 복부에다가 반중력 장치를 붙이고 가운데에 있는 버튼을 눌렀고 그러자 철커덕하는 소리와 함께 단단히 고정되었다.
"자, 이런식으로 하면 되네. 녀석이 깨어나거나 움직이기 전에 어서 하세나."
/그냥 적당히 붙이시면 됩니다! -
563 리안 (48699E+55) 2016. 4. 23. 오후 10:35:18아이엠 브래드.
난 납작한 토스트가 되기 싫으니 어서 붙이고 가운데 버튼을 누른뒤 쏜살같이 스카이돈에게서 떨어졌다.
"어휴 무서워. 알파리우스가 깔렸으면 바삭바삭한 아이언 칩. 이라고 묘비에 적었을거예요." -
564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10:40:09"적당적다앙히이~."
꾹 하고 누른 다음 척 하고 붙이고 취익 하고 고정된다.
뭐야 이거 재미있어.
"좋아 다 됐다. 근데 진짜 이런걸로 되는건가...?"
턱을 쓰다듬으며 의문을 표하던 도중, 깔리기 싫어졌기에 시가 연기를 쓰읍 마시고 뒤로 적당히 갔다. -
565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후 10:40:44세상에... 잔인해요... 털뭉치 덩어리라니..! 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빠르게 무언가를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제가 왜 저 듣보잡을(뭐라구요?) 무서워 하는걸까요? 이렇게 보여도 전 개미라구요. 뭐든 다 물어죽인다는 그 무서운 해충!!! (아니에요!!!)
어서 하라는 말에 살포시, 조심스럽게 붙여요. -
566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후 10:42:31중도작성..!
꾸욱, 붙이고 나서 힘내 원반아, 생각하며 뒤로 빠르게 물러나요. 작은 체구라 그런지 열심히 뛰어도.....슬프네요. -
567 리안 (48699E+55) 2016. 4. 23. 오후 10:46:58리안 : 끄아아아 개미다 개미! 끄아아아
덴 : 왜 그러나... 헉.
리안 : 타이니! 도망쳐! 개미야!
덴 집에 개미가 나오면 대충 이런 상황이 벌어질듯.
개미가 바퀴의 천적이니... -
568 잉카주 (53294E+55) 2016. 4. 23. 오후 10:48:43잉카 : 호에에...호엑!!!!! (바퀴벌레 보고 기겁
-
569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10:52:29란쵸 : 바퀴벌레 그까이꺼 보고 왜 그리 난리야!?
바퀴벌레따위 이걸로 죽여주마아아아아!!!(광산 폭파용 다이너마이트)(와장창) -
570 ◆x4TnDmmPCE (56074E+52) 2016. 4. 23. 오후 10:54:15알파리우스:lol lol
시그너스:Sigh... -
571 에피소드 진행 (56074E+52) 2016. 4. 23. 오후 11:05:10남은 일행들이 모두 알파리우스가 있는 곳으로 물러나자 시그너스도 그곳으로 향한 뒤 알파리우스에게 말했다.
"모두 붙였네. 이제 남은건 자네가 작동시키는것 뿐이야."
"좋아. 어디한번 반중력 장치까지 견디나 보자 이 망할 자식아."
알파리우스가 리모컨을 작동시키자 곧 작은 기계음과 함께 스카이돈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오오! 효과가 있군!"
"시시싯. 제 아무리 괴수가 강해도 인류의 과학의 힘을 얕보면 곤란하지."
그렇게 기뻐하는것도 잠시, 스카이돈이 눈을 떴고, 갑자기 자신의 몸이 떠오르는 것에 당황해 버둥거리는 순간, 그의 육중한 뒷다리가 땅에 닿아버렸다. 그리고 그 반동으로 일어선채 버둥거리며 NEXUS 일행이 있는곳으로 향하기 시작하자, 새하얗게 질린 시그너스가 말했다.
"이, 이쪽으로 오고 있네만...?"
"...뭣들하고 있어! 어서 뛰어!!"
두고 볼것도 없이, 도주하는 방법밖에 없는 순간이였다. 알파리우스가 제일 먼저 내달리자 시그너스도 이내 그의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
572 리안 (28898E+56) 2016. 4. 23. 오후 11:05:14리안 : 안돼!!! 타이니(바퀴)는 내 친구야! 그만둬 이 미친놈아! (죽빵)
-
573 잉카주 (53294E+55) 2016. 4. 23. 오후 11:09:13뭐하는거얔ㅋㅋㅋㅋㅋ
-
574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11:12:47란쵸 : 우으악!!
이 개자식이 감히 날 때렸겠다아아아아!!(리볼버 8자루 장전)
>>573
바퀴벌레 잡습니다. -
575 란쵸 (77806E+53) 2016. 4. 23. 오후 11:13:50"..."
와.
역시 과학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야.
전력으로 튀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여도 망아지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라고!
...
아니지, 그건 누구나 하나...? -
576 잉카 카밀레 (53294E+55) 2016. 4. 23. 오후 11:17:34와, 효과가 있...어...
" 어...어어...꺄악!! "
스카이돈의 무서운 그 자태에 개미 더듬이가 바짝 서더니 열심히 달리기 시작해요. 가방을 다른데에 두고오길 잘했어요. 하지만 체격의 차이는 컸고..전 개미라서..
개미는...은근히 빠르죠. 가벼워서 그렇기도 하고 말이죠.
" 이..이제 어떡해요..?! " -
577 리안 (25358E+56) 2016. 4. 23. 오후 11:20:30"으아아아!!!"
"묘비! 묘비에 알파리우스 바보 멍청이 머저리라고 적어줘요!"
달린다달린다!!!! -
578 세유◆nUcaNJJ2kQ (01417E+51) 2016. 4. 23. 오후 11:33:31세유세유.... 놀고 싶다 허나 눈치보이네여... 으으 시험이 다음 주 화요일 부터니...! 일단 세유 갱신!
-
579 리안 (25358E+56) 2016. 4. 23. 오후 11:45:14세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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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에피소드 진행 (0969E+56) 2016. 4. 23. 오후 11:49:24"이보게! 대체 어디까지 도망가야 하는가!"
"그런건 스카이돈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아우성을 치며 도망가던 사이, 스카이돈은 계속 버둥거리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그 충격으로 배 밑에 있던 반중력 장치들도 부셔졌고 마침내 웃지 못할 추격전이 막을 내렸다. 스카이돈이 쓰러진 충격으로 사이좋게 넘어진 알파리우스와 시그너스가 정신을 차리고 스카이돈을 바라봤다.
"정말이지... 엿같은 녀석이야. 그것도 아주 짜증나게."
"...반중력 장치로도 소용이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겠나?"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 작전을 쓰는 수밖에. 하지만 그 작전은 여러모로 스케일이 크니까 준비가 좀 필요해. 시그너스? 잠깐 귀 좀 빌려줘."
알파리우스가 시그너스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하자 시그너스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알겠네. 준비해오지."
"명심해. 이게 마지막 수단이야. 이것마저 실패하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어. 제대로 준비해오라고."
"걱정말게나."
시그너스가 하늘로 날아 사라지자, 알파리우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그럼... 오늘도 야영을 하는 수밖에 없겠군." -
581 리안 (25358E+56) 2016. 4. 23. 오후 11:55:17후아... 살았다.
"저거 장치 무지 비싸지 않나요? 반중력 장치라는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엄청난 기술력인데 무지 비싸겠지.
그떄 시그너스와 알파리우스가 서로 속닥인다.
"무엇을 할건데요?"
"내일 보면 안다고 하지 마요. 목숨 걸린 작전 인만큼 우리도 작전내용은 알필요가 있다고요." -
582 란쵸 (76988E+59) 2016. 4. 24. 오전 12:00:44"또 야영이냐!"
바닥 차서 입돌아가겠다 이것아!
...아. 사막보단 따뜻하군.
"...뭐. 그래서 우주로 보내긴 실패인가?"
과학의 힘이란 정말 대단치 않네. -
583 잉카 카밀레 (73325E+60) 2016. 4. 24. 오전 12:06:49" 어..꺄아악! "
스카이돈의 충격에 저는 넘어집니다. 어떡하죠. 부숴졌어요. 그런데..그런데...전 너무 충격적이에요.
" ....내일 실습 있는데.. "
동공지진. -
584 리안 - 잉카 (45717E+61) 2016. 4. 24. 오전 12:15:10"실습? 뭘 실습해요?"
뭘 실습하는거지? -
585 에피소드 진행 (08844E+61) 2016. 4. 24. 오전 12:17:40"그럼 어쩌겠냐. 이대로 저놈을 놓쳐버리면 더 큰 피해가 날텐데. 유능한 우리가 희생 좀 해야지."
알파리우스가 쿡쿡 웃으며 말을 이었다.
"마지막 작전은 간단해. 이른바 '괴수 풍선 작전'이지. 스카이돈이 자고 있을때 이 근방 500m를 단단한 강화유리벽으로 애워싸고 그 안에다가 강력한 수면가스를 투입해 계속 잠재운다. 그리고 나서, 특수한 호스를 스카이돈의 입에 넣고 그 안으로 헬륨 가스를 계속 불어넣어 우주로 날려보내는거다. 이거라면 실패할 염려도 없지. 반중력 장치가 모조리 박살난건 좀 뼈아픈 손실이지만... 뭐 어때, 우리가 손해배상할것도 아닌데."
간단히 브리핑을 하고난뒤 알파리우스가 근처 바위에 몸을 기대고 말했다.
"거기 잉카라고 했나? 내가 교수 양반한테 잘 말해볼테니 전화번호나 알려주라고. 사랑하는 제자가 특수부대의 중요한 임무수행중인데 알아주겠지. 아니면 그냥 때려치면되고."
/이쯤에서 마무리... 내일이면 완전히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586 리안 (74737E+62) 2016. 4. 24. 오전 12:24:44... 말 안하는거 보면 반중력 장치는 엄청 비싼거 같다!!!
"헬륨 풍선이라... 그거 무지 재밌네요!"
그런데 스케일 엄청난걸... 유리가 500미터라니.
잘 뜨려나?
"대학안 나와도 취업 잘되요~ 봐요. 여기 취업 했잖아요~"
"전 초등학교도 안나왔는데 여기 들어왔어." -
587 잉카 카밀레 - 에피소드,리안 (73325E+60) 2016. 4. 24. 오전 12:46:34괴수 풍선?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런데...
" ...교수님 전화번호요? "
지..지금 드릴게요! 때려친다는 말에...
" ......히이익..그것만큼은..! "
리안의 말에 우물쭈물거립니다.
" ...저는...법의학자가 꿈이었거든요.. "
그래서 공부중이에요. -
588 리안 - 잉카 (56241E+62) 2016. 4. 24. 오전 12:49:16"오. 그래요?"
신기하네. 음...
"아 법이면 덴이랑 말이 잘 통하겠네요!"
"덴이 전직 변호사거든요! 한번 서로 얘기좀해봐요."
"아마 큰 도움이 될거예요." -
589 리안주 (97323E+54) 2016. 4. 24. 오후 1:44:52갱신!
일요일이다아 -
590 서소남 - 에피소드 (38564E+60) 2016. 4. 24. 오후 8:40:18와아아아아
-
591 리안주 (34345E+61) 2016. 4. 24. 오후 8:45:49아아아
-
592 빈 (38828E+62) 2016. 4. 24. 오후 10:14:56아아아
갱신
아아아 -
593 리안주 (74737E+62) 2016. 4. 24. 오후 10:42:52AaAaaAaaa아안녕!
-
594 란쵸주 (76988E+59) 2016. 4. 24. 오후 11:40:0920분만 있으면 월요일.
란쵸주 개앵시인. -
595 리안주 (34345E+61) 2016. 4. 24. 오후 11:48:22전 자러...
월요일이니까 -
596 세유◆nUcaNJJ2kQ (9613E+57) 2016. 4. 24. 오후 11:58:51세유유유유! 시험 빨랑 끝내고 잉카주하고 일상을...! 저번 때 제가 하자고 그랬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
597 리안주 (8327E+48) 2016. 4. 25. 오후 12:55: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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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란쵸주 (28497E+48) 2016. 4. 25. 오후 1:31:36란쵸주 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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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x4TnDmmPCE (2263E+47) 2016. 4. 25. 오후 6:04:21다들 안녕하세요오
내일 제가 중요한 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에피소드가 없을거에요. 대신 12시까지 일상은 돌릴 수 있으니 저와 일상을 하시던지, 아니면 다른 분들과 일상을 하시면 됩니다! -
600 리안주 (8327E+48) 2016. 4. 25. 오후 6:21:38그렇군!
저 일상 가능 -
601 리안주 (8327E+48) 2016. 4. 25. 오후 10:57:1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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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빈 (13007E+61) 2016. 4. 26. 오전 12:51:49개애애앵신
지상파는 언제나 빵터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삶의 활력소...!! -
603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전 1:28:29지상 파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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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빈 (13007E+61) 2016. 4. 26. 오전 1:40:31지상파아아! 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605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전 1:45:24하지만 전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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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빈 (13007E+61) 2016. 4. 26. 오전 2:29:09잘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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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서소남 (03587E+59) 2016. 4. 26. 오전 8:16:19S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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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전 11:00:26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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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x4TnDmmPCE (3134E+61) 2016. 4. 26. 오후 2:42:46느아 드디어 마음속에 있던 커다란 짐을 떨쳐버리고 레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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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후 3:14:42캡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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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x4TnDmmPCE (3134E+61) 2016. 4. 26. 오후 3:15:29반가워욤. 오늘부턴 다시 에피소드 재개!
더이상 마음에 불편할것도 없으니까! -
612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후 3:35:17캡틴 맘이 편해져서 다행이네요!
-
613 서소남 (03587E+59) 2016. 4. 26. 오후 4:01:18소남동생: 저희 오빠가 저 메로나 사다준다고 밖에 나갔다가 그대로 2일째 안들어오고 있어요..
(실종신고 중) -
614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후 4:01:57>>613
ㅋㅋㅋㅋ -
615 리안주 (55763E+56) 2016. 4. 26. 오후 8:10: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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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레이 (14911E+58) 2016. 4. 26. 오후 8:14:31엎었습니다,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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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리안주 (73374E+58) 2016. 4. 26. 오후 8:16:43엎었다?
새로 들어오시는 분 아니면 지금 있던 시트 엎으신 분? -
618 레이 (14911E+58) 2016. 4. 26. 오후 8:20:48>>617 前헬레나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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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리안주 (81483E+60) 2016. 4. 26. 오후 8:21:33글쿤.
이제 이 보트에 늑대수인이 두명! -
620 ◆x4TnDmmPCE (88687E+60) 2016. 4. 26. 오후 8:54:36그럼 다시 입사이벤트를...
하고나서 에피소드를 해야겠군요. -
621 리안주 (33441E+61) 2016. 4. 26. 오후 10:32:40닷시 갱신
-
622 란쵸주 (9633E+58) 2016. 4. 26. 오후 11:01:55개애애앵시이이인
시험이 끝나서 해피 우레피 요로피쿠메 -
623 리안주 (36485E+61) 2016. 4. 26. 오후 11:28:18란쵸주 안뇽!
-
624 란쵸주 (9633E+58) 2016. 4. 26. 오후 11:28:45으아아아
리안주 안녕하시옵니까아아아아아 -
625 빈 (13007E+61) 2016. 4. 26. 오후 11:55:34rodtls!!!!시닙이 온건가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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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전 12:04:50rodtls!!
이거 중독성 있는데요.
rodtls! -
627 빈 (05218E+59) 2016. 4. 27. 오전 12:07:56zzzzzzzz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갱신! -
628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전 12:14:09할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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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빈 (05218E+59) 2016. 4. 27. 오전 12:25:17할로랸!
배불러서 괴롭다으윽.... -
630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전 12:26:59뭘 먹었길래 그리 배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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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빈 (05218E+59) 2016. 4. 27. 오전 12:34:02아까 버거킹에서 크런치세트를 먹었어요....부웨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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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전 12:49:42세트 하나 먹고 배가 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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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빈 (05218E+59) 2016. 4. 27. 오전 12:58:55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트는 벅차다고 하기엔 자존심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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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란쵸주 (82496E+56) 2016. 4. 27. 오전 1:05:541시다.
잠이 안온다.
빈주 맛있었겠다...우리집 근처엔 버거킹 없는ㄷ -
635 세유◆nUcaNJJ2kQ (63666E+54) 2016. 4. 27. 오전 1:47:04세유세유! 시험 기간은 금요일에 끝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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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전 1:51:11어서오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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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리안주 (45825E+58) 2016. 4. 27. 오후 3:02:08리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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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레이 (94783E+56) 2016. 4. 27. 오후 6:32:5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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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x4TnDmmPCE (29711E+55) 2016. 4. 27. 오후 6:40:10레이주 입사 이벤트 가능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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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레이 (94783E+56) 2016. 4. 27. 오후 6:43:39넵 가능합니다. 시그너스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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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입사 이벤트 (29711E+55) 2016. 4. 27. 오후 6:53:02"새로운 신입... 아니, 어떤 면에선 우리와 어느정도 인연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
알파리우스가 센추리온 아머를 다시 군 창고에 처박으러 간 사이, 시그너스는 본사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을 대신해서 보낸 아이여서 그리 기대는 안했는데... 그게 본인의 딸일줄은 누가 알았을까... 아무튼 그녀는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군."
말하다 말고 시계를 보던 시그너스가 슬슬 올 시간이 됐는지 본사 밖으로 나와 입구에서 대기하기 시작했다.
"주소는 문자로 보냈으니 모를 일은 없을테고, 그럼 여기서 기다리는게 내가 할 일이겠지."
/본사로 찾아오시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
642 레이 (94783E+56) 2016. 4. 27. 오후 7:10:49어머니는 조용히 저를 부르며, 나직히 말씀 하셨습니다.
"너도, 싸우는 법 정도는 익혀둬야 하지 않겠니?"
...
하아, 이럴거면 미리 언질을 주지 그러셨어요. 뒷자석에서 조용히 드레스 자락을 꼬며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앗 도착했네요.
"조금 있다 연락하면 이 장소로 다시 와줘요."
차에서 양산을 꺼내 양손으로 쥐고 천천히 입구쪽으로 걸어갑니다. -
643 입사 이벤트 (29711E+55) 2016. 4. 27. 오후 7:27:34'아아, 저기 오는군.'
입구쪽에 기대어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들려온 차 소리에 눈을 뜬 시그너스가 본사 입구로 다가온 레이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했다.
"만나서 반갑네 레이 양. 자네 어머니가 우리에게 미리 언질을 해놔서 알고 있었지. 그럼, 안에서 마저 이야기를 하세나."
그렇게 말한 시그너스가 다시 본사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
644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7:49:16개↘개↗개개→갱↗신!
-
645 레이 (94783E+56) 2016. 4. 27. 오후 8:09:48"안녕하세요."
인사.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어머니에게 튀어나온 예절. 으윽, 역시 어머니는 이럴때 무섭습니다. 몸에 자동으로 배어나오네요.
"아, 네."
음... 솔직히 어머니 말대로 오긴했는데, 이곳은 뭐하는 곳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
646 잉카주 (14791E+57) 2016. 4. 27. 오후 8:11:20
-
647 입사 이벤트 (29711E+55) 2016. 4. 27. 오후 8:36:31"헬레나 양이 교육을 잘 시켰구만. 그녀는 잘 지내고 있겠지?"
시그너스가 웃으며 레이에게 물은 뒤 그녀에게 소파에 앉을 것을 권하며 말했다.
"어찌하여 그대가 이곳까지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수인 특수부대 NEXUS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믿네. 그랬기에 자네 어머니께서도 잠시나마 우리와 힘을 합했으니까."
잠시 말을 멈추고나서 시그너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보고 말을 이었다.
"비록 지금은 함께하지 않아도, 뜻을 함께한 이상 언제까지나 우린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다네. 그런 점에서 자네가 그녀를 대신해 온것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그래도 하나만 묻겠네. 자네는..."
시그너스가 뒤를 돌아봐 레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째서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겐가?"
/깜빡 졸았다... 잉카주 어서오세요 -
648 서소남 (36066E+57) 2016. 4. 27. 오후 8:37:07힐링!!! 힐링해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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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리안주 (43753E+56) 2016. 4. 27. 오후 9:59:29기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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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란쵸주 (12242E+56) 2016. 4. 28. 오전 12:15:36긔애애앵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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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빈 (54013E+60) 2016. 4. 28. 오전 4:37:23>>634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잉카는 진짜 작고 귀엽네요ㅠㅠ개미개미...!
는 저녁에 자서 지금 깼는데 머리가 띵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
652 란쵸주 (74226E+55) 2016. 4. 28. 오전 11:22:09란쵸주 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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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리안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2:59:35링딩링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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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란쵸주 (74226E+55) 2016. 4. 28. 오후 3:19:19>>653
링 디리디리 링 딩딩 -
655 서소남 (6733E+57) 2016. 4. 28. 오후 4:40:16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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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리안주 (88329E+59) 2016. 4. 28. 오후 7:15:01재갱신.
아아 졸리다.
요즘 스누피가 수면 강탈자라던데... -
657 빈 (54013E+60) 2016. 4. 28. 오후 7:22:54란쵸 소남이 리안 어서와요~
스누피가 핫식스 5배라고....카페인 237mg인데 체중 60인 청소년 하루 권장 카페인이 150mg래요. 그리고 전 호기심을 참지못하고...두팩 사다마시고 3일동안 2시간 잤슴다....나머지 시간 다 눈 떠있었어욬ㅋㅋㅋㅋㅋㅋ.....큼... -
658 리안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8:15:32흠 그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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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리안주 (65214E+56) 2016. 4. 28. 오후 10:27:07개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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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리안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07:22개개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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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빈 (16916E+57) 2016. 4. 29. 오전 12:11:58깨개개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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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리안주 (6846E+53) 2016. 4. 29. 오전 12:14:23안녕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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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빈 (16916E+57) 2016. 4. 29. 오전 1:48:39안녕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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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덴 (19809E+55) 2016. 4. 29. 오전 8:34:45예에아아아 아침 데덴주 갱신!!!
레주! 어 여기서는 뭐라고 해야하지 ... 웅앵 아무튼 알파리우스 색 좀 이야기 해줘! 그그 갑옷 색 m m) -
665 란쵸주 (45764E+52) 2016. 4. 29. 오전 9:20:35
-
666 덴 (19809E+55) 2016. 4. 29. 오전 9:37:14색도 저거랑 비슷한가 생각이 들어서! m m)) 웅앵.. 고마웡!
-
667 란쵸주 (45764E+52) 2016. 4. 29. 오전 11:21:51란쵸주 리갱~
하스스톤에서 전설 떠서 기분 좋당(덩실덩실) -
668 덴 (19809E+55) 2016. 4. 29. 오전 11:42:43저기 이제 여기 사람들이 지금 몇명이나 된거야? 신입들이 많아서 어떻게 수를 못 세겠다..
-
669 ◆x4TnDmmPCE (43619E+49) 2016. 4. 29. 오후 12:50:59음... 일단 시그너스랑 알파리우스는 빼고...
세유, 덴, 빈, 리안, 란쵸, 소남, 잉카, 레이 정도인거 같아요!
최근 일주일동안 기록이 있는 사람 기준입니다! -
670 덴 (66815E+58) 2016. 4. 29. 오후 12:54:09핫 고마워ㅜㅠㅜㅜㅜㅜ응응..!!
레주레주 혹시 알파 갑옷 색이 뭐야? 저기 사진이랑 비슷해? -
671 리안주 (42178E+56) 2016. 4. 29. 오후 4:02:57우와 다시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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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x4TnDmmPCE (72013E+53) 2016. 4. 29. 오후 4:06:34비슷한게 아니라 완전히 같다고 보시면 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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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서소남 (83551E+54) 2016. 4. 29. 오후 4:06:48시험 끝나고 친구집에서 놀다온 소남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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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리안주 (90026E+56) 2016. 4. 29. 오후 5:11:40소남주 안녕
-
675 란쵸주 (2044E+53) 2016. 4. 29. 오후 9:55:35우리 스레 너무 아래야...
개앵신! -
676 빈 (16916E+57) 2016. 4. 29. 오후 11:35:10갱시인
다들 어서와요~ -
677 란쵸주 (2044E+53) 2016. 4. 29. 오후 11:54:25빈주우...
아무도 없어서...외로워요...(구석 -
678 빈 (38468E+61) 2016. 4. 30. 오전 12:02:28ㅋㅋㅋㅋㅋㅋㅋㅋㅋ란쵸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요 제가 있잖아욤 -
679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2:03:06흐에에에에엥!!(왈칵(엉엉엉
네.(엄근진) -
680 빈 (38468E+61) 2016. 4. 30. 오전 12:09:38단호박쓰.....ㄸㄹㄹ.........
음 다른분들 오실때까지 저랑 놀래요? -
681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2:12:26좋죠!
오레노 턴! 드로!
바사카 소우르!(어째서인지 유희왕)
농담이고 일상 합시다 일상! -
682 빈 (38468E+61) 2016. 4. 30. 오전 12:18: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쵸랑 처음 돌려본다!
제가 선레 써올게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세요? -
683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2:26:33글쎄요...?
거리에서 적당히 놀다가 뭐. 가게라도 들어가죠? ㅎㅎ -
684 빈-거리 (38468E+61) 2016. 4. 30. 오전 12:36:50이젠 5월 에 가까워졌다고, 밤공기도 그렇게 차갑지 않았다. 겉에 걸칠 것이 있으면 충분하고, 없으면 서늘한 정도. 빈은 일년 내내 이런 기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밤 산책을 나왔다. 사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아무리 밤이라고 해도 산책을 나오기엔 적합하지 못했다.
빈은 거리를 돌아다니다 코너에 위치한 카페 앞에 도착했다. 좀 공복이긴 한데 딱히 뭘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았다. 빈은 최근들어 혼자 배부르다는 것에 상실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럴땐 담배지! 빈은 담배갑에서 담배를 꺼내고 불을 붙이며 숨을 들이켰다. 그나저나 여기서 피워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은 빈이 연기를 뱉자마자 든 것이다. 닿애스럽게도 그 앞 거리 일정 공간은 흡연지정구역이었다.
-
685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12:41:12"...뭐?"
란쵸는 벽에 붙은 문구를 보고서 놀라 눈이 휘둥그래졌다.
금연구역.
여기선 담배를 피워선 안된다.
"...X까네 진짜! 미래는 진짜로 정이 안 간다니까! X미럴!"
정말로 짜증나는 일이다! 자신이 있던 그 곳에선 모든게 허용되었는데, 이건 뭐란 말인가! 응!?
...아. 아는 얼굴이다.
...저기선 담배 피워도 되는건가!?
"실례 친구!"
옆으로 친밀하게 다가가서 재빨리 시가에 불을 붙였다.
오홓홓~ 조와용~!!
"흐아아아...금연구역은 뭔데 진짜..."
한탄하듯 말했다. 응. -
686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2:52:11컴컴한 밤 공기 위에 흰 연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빈은 실례 친구! 하며 갑작스럽게 등장한 사람 때문에 약간 놀란 듯 했다. 팔이 여러개인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최근에 입단한 신입 중 한명이었다.
그것보다, 언제부터 친구라고 갑툭튀에 피우는 담배마저 시가라니. 이 동네는 시가가 유행인가. 빈은 티나지 않게 미간을 찌푸리고 한걸음 떨어지며, 그래도 란쵸가 한 배 탄 동료라는 자각은 있는지 고개를 까딱이며 인사했다.
"..란쵸라고 했나? 자네."
금연구역을 모르는 듯한 말에 빈은 의아함이 생겨 란쵸에게 질문했다. 옷 입은 것도 (개성으로 치기에는) 영 동떨어지고. -
687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12:58:45"...아. 그거 말인가? 그게...없었거든. 내가 살던 때엔 말야! 그하하하."
시가를 하나 더 문다. 흠.
"자네는 지금 미래를 살면서 이게 매우 익숙하겠지만 말야...그게, 나한테는 전혀 익숙하지 않거든."
하나 더 물었다. 흐음.
"내가 살던때엔 언제나 위험이 가득 차 있고...가는 데마다 총질이고..."
하나 더 물었다. 흐으음.
"바에선 언제나 패싸움이고...발길 가는데로 걸어다니고..."
하나 더 물었다. 흐으으음.
"그런 매애애애애애애애애애우 즐거운때였단 말이지. 근데 지금은 너무 억압받고...그런 것 같아. 좀 말야."
하나 더 물었다. 흐으으으음.
"평화라는 새장속에 사는 새는 잘 모르려나? 그하하하하..."
스읍 하고 들이마신 뒤 후우욱 내쉰다.
하아, 이거지... -
688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17:15빈주...?
안돼! 날 혼자 두지 말아줘! -
689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19:57"아니,..."
"이봐."
"야!"
빈이 소리치게 된 원인과 과정은 적나라 했다. 란쵸는 자신이 과거에서 왔음을 배경설명 없이 하기 시작했고, 그가 말을 하면서 시가를 끝도 없이 물어댔기 때문이었다. 잘 빡치지 않는 나를 이렇게나 만들다니. 아까부터 시가를 피워대지 않나, 새장속에 산다 하지 않나. 왜 자꾸만 나를 도발하는 멘트를 하는거지? 그렇게 생각하며, 빈은 이마를 짚었다.
빈은 한번 소리를 지르자 기가 빨린다는 듯 한숨을 쉬고 말했다. "아이고 내팔자야....." 버거운 신입이었다. 빈은 한 모금 더 담배를 빨아들이고는 쓰레기통 겸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걸 무법지대라고 하는거다."
"거기선 나 혼자만 잘 하면 그럭저럭 살아갈수 있어. 뭘 하든 자유로웠겠지. "
"미래는 가는데마다 그 때 처럼, 총질 일어나면 질서가 유지될 수 없기에 규칙을 만든 거다. 거기에 억압 받는 느낌을 받는다면 미래에서 살 자격 없어."
스읍 하고 숨을 들이킨 빈은 다시 후우욱 내쉰다. 진동하는 시가의 향이라던가, 말을 많이해서 숨이 딸린다던가. 열받는데 또 우리 팀이니까 심한 말은 할 수 없고. 빈은 총체적으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
690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20:39답레를 늦게 봤슴담ㅠㅠㅠㅠ
지금 배고파서 잠도안와욬ㅋㅋㅋㅋㅋㅋ -
691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1:30:00"호오. 나름 괜찮은 이유구만."
...
화났나?
왜 화난거지?
...아 그래. 응. 그래.
아마도 서부에서 내가 사람들을 대하던 방식 그대로 대하니까 뭐...그런거겠지?
"...조금 말이 지나쳤을지도 모르겠구만, 미안하다 친구. 아직 미래 방식이 몸에 배질 않아서."
시가를 하나만 남기고 다 비벼 껐다. 이것도 좀 아니었겠지...
"질서라! 좋은 단어구만. 뭐. 확실히 미래는 질서가 잘 잡혀있어. 좋은 곳이야."
주변을 둘러보다가 앞에 있던 카페를 가리키며 말했다.
"내가 살던 때면 저런 음식점에선 매일 주먹질 소리만 났을텐데 말야. 참 괜찮은 시대야."
근데 저긴 뭐냐.
바인가. 그건 아닌데.
뭐지 진짜로. -
692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1:30:16>>690
엌ㅋㅋㅋㅋ -
693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39:51이미 사과를 한 사람에게 또 화를 내기엔 거식하다...핮만 속은 탄다....빈은 지팡이를 짚고 ㅂㄷㅂㄷ떨었다.빈은 란쵸가 자신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시가를 비벼 끈 것을 확인하자 화를 삭히듯이 숨을 크게 내쉬었다. 어쩌면 안도의 한숨일지도 모른다.
카페를 가리키며 뭔지 모른다는 듯이, 혹은 음식점이라 명명하는 것에서 빈은 또 머리가 복잡해짐을 느꼈다. 완전 현대 문물을 아예 모르잖아! 알파리우스는 어떻게 란쵸를 데려온거래...등등. 빈은 그런 생각을 하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보여주며 물었다.
".......이렇게 생긴 것도 처음 보지."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이었지만. 꽤 옛날 기종이라 알 만한 사람들은 거의 알고있는 것이었다. 이 정도도 모른다면 꽤 심각한 수준이라, 대답 여하에 따라 빈은 란쵸를 어떻게 사회화시켜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
694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1:43:14"..."
음...
"..."
으음....
"..."
으으으음....
"요즘 로켓은 참 튼튼해 보이는군."
사진을 넣는 부분은 어디 있지...?
어라. 목에 거는 줄도 없네.
...
"...아닌가?"
고개를 갸우뚱. 했다. -
695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1:50:30우왕! 오랜만에 일상이군!
-
696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50:54로켓-사진 넣어놓고 다니는 목걸이입니다.
왜 피쳐폰 열면 사진 있잖아요.
그걸 보고 란쵸가...음. -
697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1:51:11앗 리안주다!
안녕하세요! -
698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55:00핸드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란쵸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핸드폰을 로켓이라고 결론지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걸 보아 나름 진지하게 생각한 모양인데..빈은 현대와는 한 몇백년쯤은 떨어져 있는 란쵸를 보며 이제 한숨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걸 이대로 두고 집에 가기엔 어떤 사고를 칠 지 몰라 불안했다. [종합]ㅇㅇ구 카페에서 총격전...범인은 '수인' [속보] 카페총격사건 주모자, 알고보니 NEXUS? '충격!' 이런 기사가 뜰게 분명해...알파리우스가 꺼내주는것도 한번두번일텐데. 빈은 고개를 들고 다시한번 란쵸를 위아래로 쭉 훑어봤다. 옷이야 뭐...개성이라고 쳐주자......
"가르쳐야 할게 많겠구만.....너. 내 이름은 알고있나?"
아까 화 낸게 트리거가 됐는지, 빈은 란쵸에게 이젠 자네라고도 하지않고 반말을 썼다. "속좀 삭히게 카페나 가자." 하고 빈은 지팡이로 카페 입구를 가리키더니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긴 카페. 차나 디저트 같은것을 먹는 곳이고, push를 누르면 문이 열리는거지."
-
699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1:55:58랸주 하이~
배/...고...파...............
기아체험하는기분이다... -
700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00:43나두 배곺...
-
701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2:02:51"디이저트...?"
잠시동안 란쵸는 생각했다...그리고...
"나는 초코 몽블랑이랑 민트 마카롱이 좋은데."
빈에게 주문울 했다.
걱정마라. 돈은 제대로 줄거다.
금으로.
"이름? 당연히 기억하고 있지. 그러니까..."
...
"콩?"
왠지 이런 느낌이었던것같은데...
//왠지 빈주 암 걸릴 듯 하다... -
702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04:06>>701
야 란쵸!
작은 빈 보여주마.
포풍부대 빈지노가 간다!
>>701
야 란쵸!
작은 빈 보여주마.
포풍부대 빈지노가 간다! -
703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2:07:38>>702
콩까지 마요 리안주...
>>702
콩까지 마요 리안주... -
704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2:08:46예상 외로 디저트 이름은 잘 아는 란쵸였다.
가장 좋아하는건 크림을 잔뜩 얹은 바움쿠헨.
이라는 설정이 있다. -
705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2:15:56빈은 카운터에서 몽블랑과 민트 마카롱을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했다. 진동벨을 받고 구석탱이 자리로 옮기려는 찰나, 란쵸가 '또' 빈의 속을 긁어놓았다. 콩. 콩이라....빈은 하도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났다.
그래. 딴 것 보다야 차라리 콩이 낫지. 빈은 당장이라도 란쵸를 벽으로 일어붙이고 ' 너 나를 고혈압으로 디지게 만들려고 사주받은 첩자지! 불어! 누가 보냈어!!' 라고 말하고 싶은것을 꾹 눌러 참고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헛소리 그만하고 의자에 앉아라." 했다.
"이번은, 후......."
빈은 말을 하다말고 또 '란쵸와 빈의 콩 사건'을 곱씹자 열이 받는지 진정의 한숨을 쉬었다. 릴렉스.릴렉스. -
706 빈 (38468E+61) 2016. 4. 30. 오전 2:17:45칠리콩 까네~칠리콩콩 카르네 콩~
-
707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2:21:04"...아 미안. 빈이었지. 그만 착각했구만."
...실수다.
지금 쟤 무지 화났어.
엄청 화난것같아. 눈에 핏발선거봐 저거.
진짜로 위험한데 이거. 아무래도 도망가는게...
아. 초코 몽블랑이랑 마카롱 시켰지.
기다리자 기다리자.
"...화 난거 아니지...?"
...진심으로 오한이. 등 뒤를 타고 흐르는구만.
진짜로 화났어 아아아...
...그래...음...
"저어. 이것저것 알려줘서 고맙다. 진찌로 미안하다 생각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응?"
.....
아아 글렀다아아아아
이미 늦은것같은데 이거 진짜 도망가는게 좋은거 아닌ㄱ
아. 초코 몽블랑이랑 마카롱 시켰지.
기다리자. 기다리자... -
708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2:21:50>>706
빈줔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콩드립은 그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죄송합니다. -
709 빈 (38468E+61) 2016. 4. 30. 오전 2:23:57아니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재밌어서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0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2:25:12>>709
다행이다...저는 또....
그럼 마음껏 콩드립 쳐야지. 칠리콩 카르네 칠 리콩 카르네 -
711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2:37:36"그래. 빈 메릭이니까 착각하지 말아달라고."
빈은 진동벨을 만지작 거리며 차분하게 답했지만 등 뒤에서는 그의 분노가 형상화 된 듯, 이글거리는 아우라가 일렁거렸다. 빈은 속으로 푸르른 들판과 높은 하늘을 떠올리며 화를 가라앉이려 노력했다.
란쵸는 잘 모르잖아.너가 이해해야 좋은 선배지! 앞으로 쟤랑 임무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잘 모르는 도시에서 애가 얼마나 힘들겠어? 천사가 속삭이는 듯 했다.
초면에 새장속의 새라고 무시하고 이름으로도 놀렸잖아! 넌 콩까인 거라고! 얘 사고 많이 칠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거리를 둬. 악마가 속삭이는 듯 했다.
결과적으로 빈은 둘 다 맘에 들지 않아하는 것 같았다. 이해할 필요도 없지만 거리둘 필요도 없다. 애가 뭘 몰라 하는 일인데 그렇게 화낼건 없잖아? 빈은 곧 안정을 되찾았다.
".....화 안났으니까 음식 가져와. 저기 pick up에서 가져오고, 대신 이걸 주면 돼."
빈은 웅웅 울리는 진동벨을 란쵸에게 넘겨주며 말했다.
-
712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2:39:17>>710
이런걸로 화날리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칠리콩 까르네~칠리콩 까네 칠리콩 까르네 칠리콩 콩콩 까르네 콩~ -
713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2:45:19아하! 렛츠 뮄!
진리콩까네! -
714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2:45:35"뭐야 이거!? 울린다!? 위잉위잉하잖아!? 쩐다!!"
우와 씨 겁나 신기해 우와
'...이걸 주고 받아 오라고...? 이거...화폐인가...!?'
미래의 화폐는 참 커다랗군.
...아닌가?
"아가씨. 이 가게에 있는 돈 다 내ㄴ...가 아니라 우리가 주문한거 주셔."
진동벨을 건네며 겨우 말했다.
...
왠지 보람찬 기분이다...☆
"자 여기 친구. 가져왔어...여긴 서빙하는 여편네가 없네...?"
갑자기 친하게 지내던 웨이트리스가 생각나는구만.
빨리 돌아가고 싶다...
...
미래 디저트. 맛있네.
"...사 줘서 고마워 빈 형씨. 응. 진심으로."
오오. 화난 아우라가 가라앉았어.
아아 다행이다 뒈지는줄 알았네...휘유... -
715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전 2:46:41아아...스레가 콩드립으로 가득해...
너무 즐거운 새벽이야. 자고싶지 않을 정도다.
근데 졸리다. 견뎌볼까. -
716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2:59:08진동벨 하나에 저리 신기해하고 좋아할수 있을까...빈은 참으로 미묘한 눈으로 란쵸를 바라보았다. 딱히 촌스럽다고 한마디 할 정도는 아니라, 빈은 빨리 다녀오라는 듯 손짓하고는 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여기가 24시 카페라 다행이고, 24시 카페에 오늘은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빈은 란쵸가 음식을 잘 가져오는지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도전과제 달성! "서빙하는 여편네...? 가게마다 달라. 카페는 대체로 홀을 안 써." 다음번엔 아예 음식점을 보내야 하려나.
"알면 나한테 잘해."
빈은 물을 가져와 마시며 말했다. "그나저나, 머무는 곳은 있나?" -
717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2:59:51ㅋㅋㅋㅋㅋㅋ피곤하시면 쉬세욤
-
718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전 3:04:45"으응. 알았어 빈 형씨. 좋은걸 많이 알려주는구만."
아니. 진짜로.
무서워서 기분 맞춰주려 한게 아니라 진짜로.
"자는 곳? 그니까...그래...첫날은 기지에서 잤고 그리고..."
"아. 야영을 하고 있지. 나랑 비슷해보이는 녀석들이 많더라고. 그니까...서...서...무슨 역인데...."
의외로 친절한 녀석들도 많았지만 폭력을 휘둘러대는 녀석들도 많았지.
그래서 내가 대장 먹었다. 응.
"어쨌든 거기서 자는데? 왜?"
//으어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이어 주세요;;; 아님 답례 써놔주시ㅁ(잠 -
719 ◆x4TnDmmPCE (6697E+64) 2016. 4. 30. 오전 3:06:46어우 피곤해랑... 오늘 저녁엔 에피소드를 꼭 해야지.
다들 그때봅시다아... -
720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전 3:15:41잘자 모두.
캡틴도있었구나 -
721 빈-란쵸 (38468E+61) 2016. 4. 30. 오전 9:47:04빈은 란쵸에게 아주 기본적으로, 자동문을 여는법과 주문한 음식을 가져오는 방법만 알려줬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감사인사로 하여금 빈은 좀 전보다 약간 기분이 풀렸는지 흐음.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역이겠군."
거지냐! 빈은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절절 저었다. 서울역이라 하면 노숙계의 뉴욕, 거지계의 예루살렘! 하기사 여기 돈도 없고 이 시대에 대해 아는것도 없을텐데 머물 장소가 있을리 만무했다. 지금이야 여름이 다가오니까 괜찮지만 겨울에는 노숙자들을 역 밖으로 나가게 해서 얼어죽을지도.
"지내는건 본사에서 지내."
일만 빠릿하게 하면 알파리우스나 시그너스도 그걸로 트집잡진 않을것이였다. 집이 없다고 하여 원룸인 빈의 집을 같이 쓸 수도 없고, 멤버중 그나마 가장 살림이 여유로운 덴에게 가라고 하자니 가장 친한 친구에게 엄청난 고난을 안겨다 줄 것 같고 (2명을 키우게 되는 셈이니), 사실 본사도 안에 아모르와 시저스가 살고있으니 꼬맹이들이 란쵸를 귀찮게 할까봐 (혹은 그 반대로 할까봐) 고민하긴 했었다. 아무리 그대로 서울역보다는 낫겠지만. -
722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1:05:10리안:키운다니! 같이 동거 하는거라고요! 그렇죠 덴?
덴:...그렇다고 하지.
이럴거 같다 -
723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1:28:56란쵸주 갱신~!
휴우. 배부르다.
저거 답례죠? 이어야징... -
724 란쵸-빈 (89784E+58) 2016. 4. 30. 오후 2:07:47"본사에서? 지금도 나쁘진 않은데..."
구걸해서 모은 돈을 나눠준 김. 신문지를 나눠준 박. 나에게 이것저것 알려준 최...
다들 좋은 사람이지만...훗....헤어질 때인가...
왠지 감상에 젖어버렸구만. 내 진짜 친구들은 다른데 있는데.
"본사에서? 거긴 그니까...푸르딩딩한 형씨 있는데 말하는거지?"
애법 괜찮은 곳이긴 했지.
따뜻하고 침구도 있고...
꼬맹이들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 순간. 란쵸의 머릿속에 뭔가 스쳐 지나갔다.
그래...가장 중요한걸 물어보지 않았어...!
"근데 거기서 밥은 주냐."
바-앙!!!
아니 근데 진짜 주나.
안주면 좀 곤란한데 말이지 응. -
725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1:22
-
726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1:56
-
727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2:17
-
728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2:34
-
729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3:02
-
730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3:22
-
731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4:45
-
732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3:05:59(부들부들부들)
너무 멋진 그림들이다...☆(감동) -
733 리안주 (10316E+61) 2016. 4. 30. 오후 3:06:22우오오오오어!!!!
-
734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6:58이전 스레딕에서부터 구상했던 선물!
요즘 바빠서 접률도 안좋은데 같이 이렇게까지 있어서 기쁘고 지금 이 스레가 1년이 넘은 기념선물이랄까!
새로온 분들이 오래있는걸 못 봐서 작업을 못하겠더라구...
음, 혹시 그려도 괜찮다면 괜찮다고 써줄래! XD -
735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09:17음 덧붙이자면 오래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다! 작업하다가 사라지면 그림 주고싶은데 못 주고, 같이 뛰고 싶은데 빈자리 너무 쓸쓸하구.. 같이 놀고싶어어 8ㅁ8)9
-
736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3:10:15>>734
당연히 ok죠.(엄지척)
같은 그림그리는 사람으로써 금손님이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
737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22:07>>736 금손까지는 아닌데.. m m) 고맙구 나중에 그려올게!
-
738 리안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3:26:25우리가 보면 금손이 아니라 티타늄 손이다!
-
739 잉카주 (15411E+59) 2016. 4. 30. 오후 3:27:42....!!!!!!! (심ㅁ멎
이..잉카는 ok여요!!!!
허어어ㅓㅇ 그림 엄청 부드러워보여요... -
740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3:47:13그런데 빈주는 언제올까...
2016/4/30
오늘은 지루함의 배양에 성공했다...
위쪽에서 돈을 대주지 않기에 나에게 집적 실험할 수 밖에 없었다.
문득 잠이 오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게 전 세계에 퍼지면...
갑작스레 든 생각이다...난 지금 하는 이 일에 정말로 확신을 가지고 있을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벤 파커. -
741 ◆x4TnDmmPCE (69016E+61) 2016. 4. 30. 오후 3:50:53(감동)(기립)(오열)
-
742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52:28>>739 고마워!!
앗 칭찬도 너무너무 고맙다.. m m)) -
743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3:56:24레주가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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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3:57:52° °))...... 레주???????
-
745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4:01:49음...
...
덴주 일상 짧게 하실래요...??(갑작스런 부탁) -
746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4:09:35어 일상?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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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4:16:30선례는 누가!?
-
748 ◆x4TnDmmPCE (69016E+61) 2016. 4. 30. 오후 4:25:10사실 저도 바빠서 가끔 참치 자체를 못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길 묻히지 않게 열심히 돌려준 모두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기필코 에피소드 합니다. 다들 9시 이후에 봐염! -
749 리안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4:39:11넵
-
750 덴 (68861E+60) 2016. 4. 30. 오후 5:00:34아..ㅈ..잠깐 졸아버렸...내가 먼저할게!!
-
751 덴 - 란쵸 (68861E+60) 2016. 4. 30. 오후 5:07:42평상시에 하는 것이라고는 전업주부와 다르지 않은 삶이었다. 다른 점이라면 운동일까. 운동도 조금은 느슨해져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바뀌었다는 말에서 와닿는것 중 하나였다. 가벼운 런닝을 마치고 푸른 머리끈을 풀었다. 잘 묶였던 갈기가 늦은 오후가 되어 따뜻해져가는 바람결에 휘날렸다. 손에 들려있는 종이도 가볍게 흔들렸다. 거기서 그치면 좋으련만 급작스레 거세진 돌풍에 손에 들린 종이가 휘날렸다.
"아?"
잠깐, 그건 좀 중요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해 멀거니 자유찾은 종이를 바라봤다. -
752 서소남 (98272E+59) 2016. 4. 30. 오후 5:23:01소남소남소!!
-
753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5:33:08"..."
뭐지 여긴. 꽤나 녹색으로 잘 꾸며져있잖아.
"공원이라니 대단한 곳이구만. 언제쯤 생길까나..."
어라. 뭐가 날아오는데.
"엿차."
날아온 종이를 팔을 쭉 뻗어 잡았다. 그리고 내용을 본다.
뭐야 이거. -
754 덴 - 란쵸 (68861E+60) 2016. 4. 30. 오후 6:43:42단정한 글씨로 쓰인 편지 한통이었다. 문제라면 죄다 독일어라는걸까. 받는 이가 Den이라고 적힌것만 쉽게 알아볼 수 있을터였다. 종이의 상단에는 변호사 문양이 금박으로 찍혀있었다.
"저기, 거기..!"
조금 독특한 행색의 그에게 조금 당황스러운 얼굴로 달려갔다. 어디 걸린다던가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다만 누군가의 손에 들려있다는게 당혹스러운 이유였다. 쉽게 알아볼 사람이 없기는한데. -
755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7:02:39"흐음...그니까...받는 사람은 덴? ...독일어인가? 흐음. 어...바움쿠헨에게 조금 배웠었는데..."
란쵸는 편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서투른 독일어로 어떻게든 읽어보려 하는 듯 했다.
"그니까...이 글자를 어떻게 읽더라...응?"
사자 갈기가 멋들어진 녀석이구만. 후즐근한 옷은 좀 아니지만...
"이 편지가...그니까. 니가 덴? ...익숙한 얼굴인데...아 그래. 선배님이시구만."
뭐. 그렇게까지 궁금하진 않았으니 뭐...
"자. 돌려줄게."
돌려주는 척 하면서
빠르게 손을 뺐다.
"물론. 집적 뺏어 보시라구. 그하하하하."
그래 뭐. 이런 장난을 싫어하진 않거든.
...화 내진 않겠지? -
756 덴 - 란쵸 (8732E+61) 2016. 4. 30. 오후 7:13:28편지는 드문드문 성공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감사, 수인 변호사, 다시 권유 라는것을 알아볼 수 있다. 가까이서보니 일전에 같이 있던 이였다. 이름조차 모르는데. 일단 편지를 알아본 눈치는 아닌지라 다행이라 여겼다.
"반갑구만...아?"
숨을 고르며 인사를 건넸다. 손을 뻗어 종이를 받으려했지만 곧장 이어진 그의 행동에 넋나간듯 바라봤다. 멍한 얼굴이 조금 울상으로 변해 란쵸를 바라봤다. 그거.. 중요한 것인데.
"주게나-" -
757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7:23:04"그하하하~
-
758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7:23:23"그하하하~
-
759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7:23:32뭐지 잠시만
-
760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7:23:50"그하하하~! 그렇게 말하면 줄것 같아 형씨~?"
팔 8개를 써서 휙휙 뻗어오는 손을 피한다. 그하하하.
"에...그니까...아주 오랫동안...그리고...변호사....에...."
차츰차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
"...이제 못 읽겠다. 자. 돌려줄께 선배."
더 이상 해석이 되질 않아서 돌려줬다.
이거야 원. 바움쿠헨에게 독일어좀 더 배워둘걸. -
761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7:24:09아. 음표가 문제구나....
-
762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7:42:35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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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리안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7:58:15덴주가 자나부다
-
764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00:53...
덴주는....
덴주는....잠든거지...!?(울먹울먹)(원피스 풍으로 -
765 리안주 (10316E+61) 2016. 4. 30. 오후 8:04:15울지마라(슬램덩크 풍으로
-
766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06:28슬램덩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로 응답해야 하지...!? -
767 리안주 (91076E+61) 2016. 4. 30. 오후 8:07:50글...쎄!?
-
768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15:44리안주. 너는 분명 인기도 많고 강하지...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냐! 모두와의 우정이다!(쾌걸근육맨 풍 -
769 덴 - 란쵸 (8732E+61) 2016. 4. 30. 오후 8:30:26그가 띄엄띄엄이지만 읽는다는것에 조금이지만 놀랐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그의 행색때문인지.. 그가 건네는 편지를 받아들고 안도가 깃든 한숨을 길게 뱉었다. 주머니에 조심스레 집어넣고 그를 다시 한번 바라봤다. 독특한 그의 옷과 가면에 시선을 주며 말을 건넸다.
"그, 고맙네. 그러고보니 구면인데 자네를 모르는구만. 자네가 말한대로 나는 덴이네. 자네의 이름은 뭔가?"
인사 한번 못하는건 영 어색하지 않은가. 더욱이 오래 얼굴을 봐야하는 사이인데. -
770 덴 (8732E+61) 2016. 4. 30. 오후 8:30:51집안대청소가 있었습니다...
-
771 란쵸-덴 (89784E+58) 2016. 4. 30. 오후 8:37:50"나? 나 말하는건가?"
쓰고있던 모자를 고쳐쓰고 적당히 폼을 잡는다.
"란쵸다스 칸 알테르난스...편하게 란쵸라고 불러도 좋아. 선배."
그나저나. 사자 수인은 멋지군...내가 알던 녀석중엔 없는데 말야.
"그런데 그 편지는 뭐야 선배? 중요한거야?"
5번째 팔로 편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궁금하긴 한데 말야. -
772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38:08대청소라니...힘드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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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x4TnDmmPCE (69016E+61) 2016. 4. 30. 오후 8:48:01함 인원체크부터 해볼까... 지금 에피소드 가능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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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잉카주 (15411E+59) 2016. 4. 30. 오후 8:48:48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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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리안주 (10316E+61) 2016. 4. 30. 오후 8:49:06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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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49:46메탈 네버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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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8:57:18워 네버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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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8:58:52록타르 오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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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리안주 (9999E+60) 2016. 4. 30. 오후 9:09:49포 둠 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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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9:15:03엔 타로 아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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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9:20:04엔 타로 테사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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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리안주 (58345E+53) 2016. 4. 30. 오후 9:20:25그런데 토요일인데 오늘은 다들 바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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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9:20:36엔 타로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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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9:21:16전 매우 한가합니다 허허
-
785 에피소드 시작 (32632E+58) 2016. 4. 30. 오후 9:28:02또다시 스카이돈과의 불길한 하룻밤이 지났다. 아침 해가 하릴없이 야영을 하던 NEXUS 일행을 비추자 먼저 눈을 뜬건 알파리우스였다.
"...시시싯. 시그너스 녀석 준비를 잘해놨군."
알파리우스는 스카이돈이 있는 곳에 커다란 반구형 유리가 둘러진것을 보고 웃다가 자고 있는 일행들을 툭툭 건드려 깨우기 시작했다.
"모두 기상. 일을 마무리 지어야지."
/씻고 왔다... 함 시작해보죠! -
786 란쵸 (89784E+58) 2016. 4. 30. 오후 9:38:26"안녕하신가 힘세고 좋은 아침!"
벌떡 일어났다. 아침은 기분 좋구만.
"...푸르딩딩한 형씨...저게...그, 저 머저리를 날려버릴 방법이야...?"
...과학의 힘이란 정말 대단해... -
787 리안 (84073E+58) 2016. 4. 30. 오후 9:40:57"만약 제게 물어본다면 저는 리안."
일어나고 나서 유리창을 봤다.
"저 저거 본적있어요. 심슨 극장판에서..."
사람들 다 가두는 그런 게 있었는데. -
788 란쵸주 (89784E+58) 2016. 4. 30. 오후 9:43:24엌ㅋㅋㅋㅋㅋㅋㅋㅋ
왈도드립이 어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9 잉카 카밀레 (15411E+59) 2016. 4. 30. 오후 9:44:17" 으아아ㅏ아ㅏㅏ 교수님 안돼요!!! 쟤랑 조별과제는 절대 안돼!!!!!! "
벌떡 일어나자마자 보이는게 엄청 커다란 유리창이자 그녀는 더듬이를 세우며 놀랍니다.
" 허억, 멋져요! " -
790 에피소드 진행 (85903E+55) 2016. 4. 30. 오후 9:54:25"잠꼬대는 다음으로 하자고. 준비는 끝난거 같으니 우리도 저쪽으로 가자."
알파리우스가 말을 마치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5분정도 걷고 나서, 시그너스가 이들을 반겼다.
"다들 잘 잤는가?"
"너같으면 잘 자겠냐. 아무튼 준비는?"
"거의 마무리 됐네. 이제 막 수면가스를 투입시키고 있어. 30분정도만 기다리면 될 걸세."
"좋아. 다들 잘들어라."
알파리우스가 앞에 있는 군용 상자에서 알약 여러개를 꺼내 일행들에게 한개씩 주며 말했다.
"괴수 풍선 작전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동안 그 약을 먹어두도록 해라. 수면 가스에 대한 내성을 높여주는 약이다. 적어도 들어가자마자 픽 쓰러지는 일은 없을꺼야. 그래도 그 약의 효과는 1시간이면 끝나니까 빠르게 움직여야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스카이돈 앞쪽에 호스가 있을테니 그걸 입에다가 넣고 가스를 주입시키면 된다. 질문있나?" -
791 란쵸 (89784E+58) 2016. 4. 30. 오후 9:57:27"호오!"
약 냄새를 맡아보았다. 이게 미래의 약품인가?
뭔가 마약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건 넘어가자.
"꾸울꺼어어억."
소리를 내며 먹었다. 음. 맛없네. -
792 잉카 카밀레 (15411E+59) 2016. 4. 30. 오후 10:07:15내성 약에, 제한 시간은 한시간. 저는 더듬이를 파닥이다 시선을 스카이돈으로 옮깁니다.
" 저어. 만약에 쟤한테 내성이 있으면 어쩌죠..? "
...일단 약을 삼킵니다. 제발 딸기맛!(?) -
793 리안 (10316E+61) 2016. 4. 30. 오후 10:11:40"우와. 수험생한테 팔면 인기 대박이겠네요. 아. 아니 수면제에 내성을 주는거지..."
안타까워라.
"그런데 어디에다가 주입해요? 똥꼬?" -
794 세유◆nUcaNJJ2kQ (88707E+56) 2016. 4. 30. 오후 10:30:51시험 끝난 세유 갱시이이인
-
795 에피소드 진행 (63304E+58) 2016. 4. 30. 오후 10:33:19"그러면 뭐 다같이 손에 손잡고 죽는거지. 그럴 가능성은 1%도 없지만."
알파리우스가 그렇게 말하고 나서 수면가스가 채워지는것을 보다가 말을 이었다.
"뭔 시덥잖은 소리냐. 당연히 입이지. 도중에 녀석이 깨어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럼 준비됐나?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고. 가스가 거의 다 채워진거 같거든."
/세유주 어서오세요! 에피소드 하실꺼면 반응 레스 써주세요! -
796 란쵸 (89784E+58) 2016. 4. 30. 오후 10:35:02"마음의 준비..."
천천히 리볼버를 빼들었다.
"..."
한발. 한발. 장전한다...
"...안정되는군. 자. 준비 완료다."
장전한 리볼버를 이용해서 모자를 고쳐쓴다.
...긴장되는구만. -
797 리안 (58345E+53) 2016. 4. 30. 오후 10:35:12"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똥고에 똥침을 놓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했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엉덩이를 파열시켜낸 부대가 될수 있었을텐데.
"전 준비 됬어요." -
798 세유◆nUcaNJJ2kQ (88707E+56) 2016. 4. 30. 오후 10:40:43"우으 뭔가 몇일 동안 아무 것도 안했던 느낌이 좀...."
착각이겠죠? 그렇게 생각하고서는 스카이돈씨를 잠재울 약의 저도 픽 하고 자버리지 않기 위해서 알파님이 주신 약을 냠냠 먹어치어버립니다.
가스가 다 채워지고 출격이로군요! 후우 자아 진정하고 앞으로 나설 준비를 합시다!
"언제나 처럼 모두 화이팅입니다!"
어차피 제가 마음의 준비를 하든 하지 않던 해야 하는 일이니 나름 즐겁게는 무리지만 열심히 일하는겁니다. 그렇게 다짐하고 앞으로 나섭니다.
-
799 에피소드 진행 (8237E+62) 2016. 4. 30. 오후 11:09:25"좋아. 준비는 다 되었군. 다들 날 따라와라."
"잘 다녀오게. 문제가 생기면 바로 돌아오는것 잊지말고."
시그너스가 건투를 비는 사이 알파리우스는 스카이돈이 잠든 곳으로 들어갔다. 자욱한 수면가스가 앞을 가리자 알파리우스가 투덜거렸다.
"제길. 한치 앞도 안보이는군. 다들 흩어지지 말고 잘 따라와라. 길을 잃으면 끝장이니까." -
800 리안 (58345E+53) 2016. 4. 30. 오후 11:11:16"예전에 본 괴물 영화 중에 이런 안개 속에 괴물들이 넘쳐나는 영화가 있었는데."
주인공 빼고 다 죽는 그런 어마무시한 영화...
"우리 헬륨풍선은 잘 자고 있겠죠?" -
801 세유◆nUcaNJJ2kQ (88707E+56) 2016. 4. 30. 오후 11:15:43앞으로 나서는 알파님을 따라서 수면 가스로 인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이 어떻게든 조심히 걸어나갑니다. 우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면 스카이돈씨도
잡들고 남겠죠. 아니 오히려 이 정도로 해서 안 죽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진짜 길 잃으면 약 기운 다 떨어지고 꿈 속으로 향할 것 같은 기분이... -
802 란쵸 (89784E+58) 2016. 4. 30. 오후 11:16:20"우오와아..."
뭔데 이거...
쩐다...안개 짙어...
"잘 가고 있다고 형씨!"
사실 그냥 쫄래쫄래 따라가는거지만. -
803 서소남 (98272E+59) 2016. 4. 30. 오후 11:21:48" ... "
길을 잃으면 끝장이라.. 그것 참 무섭네.. 심심한데 딴길로 새볼까. 아 아니다. 저 무섭게 생긴 상사씨에게 맞을것같다. 그냥 얌전히 따라가자.
자신에게 맞지않는 약의 맛에 수면가스의 내성과 더불어 미각의 마비도 같이 나타난것같지만 어쩔 수없지. 1시간동안 참는 수밖에.
" .... "
무표정으로 상사씨를 따라가다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주위에 여러번 벽에도 부딪혀가면서 점점 미묘한 감정이 솟는다.
집에 가고 싶다. -
804 에피소드 진행 (89973E+56) 2016. 4. 30. 오후 11:27:47"영원히 깨지 않을 꿈의 저편으로 가겠지. 그러니까 정신을 바짝 차려야하고."
알파리우스가 말하던중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이 앞에 스카이돈이 있다. 녀석에게 헬륨 가스를 주입할 호스조 그대로 있군. 내가 녀석의 입에다가 호스를 넣고 신호를 줄때까지 호스를 들어서 기다려라. 그리고 내 신호가 떨어지면 호스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돌려. 그러면 밸브가 열려서 가스가 주입될꺼다."
알파리우스가 호스를 들고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 이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5분 정도 흐르고 나서, 알파리우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밸브를 열어라!" -
805 란쵸 (89784E+58) 2016. 4. 30. 오후 11:29:20"으럇차아!"
물 긷는것보다 훨씬 쉽구만!
팔 8개에 전부 힘을 줘 힘껏 돌린다!
...
아니다 물 긷는것보다 힘들어. -
806 세유◆nUcaNJJ2kQ (88707E+56) 2016. 4. 30. 오후 11:37:02"우아 그거 장난 아니게 무서워여!"
아직 죽기 싫어여! 아니 애초의 죽기 싫어여! 그것보다 지금 할일을 하죠! 죽기 싫으니깐 죽을 각오보다는 살 각오로 힘내서 해결하는 겁니다!
좋아 그럼 제가 할 일은 간단하게 막 노동이군요! 하하 힘내죠 저!
벨브를 잡고 있는 알파님이 신호를 보낼 때 있는 힘껏 돌려봅니다! -
807 리안 (58345E+53) 2016. 4. 30. 오후 11:40:51알파리우스를 따라 잘 간다.
여기서 영원히 자긴 싫다...
벨브를 돌리라는 명령과 돌시에 힘을 준다.
"똥꼬에 힘 꽉주고 돌려라!"
벨브를 힘껏 돌린다. -
808 서소남 (98272E+59) 2016. 4. 30. 오후 11:44:12" ... "
영원히 깨지않을 꿈의 저편이라.. 그닥 나쁘진 않지 않나? 음.. 뭐 악몽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 예를 들어서 군대꿈이라던가.
근데 따지고 보면 난 지금 군대에 있는거 아닌가. 그럼 그 말은 난 지금 악몽을 꾸고 있다는 말이군. 언제 길을 잃어서 쓰러진거야?
" .. "
..헛생각은 그만하자. 재미없다.
무덤덤하게 두 손으로 밸브를 돌리며 주변을 흘깃 쳐다본다. -
809 에피소드 진행 (79722E+60) 2016. 4. 30. 오후 11:59:32밸브가 열리자 안에서 슈욱하고 공기가 이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후, 희미하게 보이던 스카이돈의 몸이 점점 공처럼 부풀어오르는것이 보였다.
"슬슬 무전을 해볼까..."
알파리우스는 주머니에서 무전기를 꺼내 시그너스에게 무전을 취했다.
"작전은 순조롭다. 이제 유리 돔의 천장을 열어."
곧 유리 돔의 윗부분이 열리며 햇빛이 쏟아져 내렸다. 가스가 위로 날아감과 동시에, 풍선처럼 거대해진 스카이돈이 위로 떠오르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좋아. 다들 이제 밸브를 잠궈라. 이 정도면 충분해." -
810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2:02:52"오케이~."
끼익! 하고 잠궜다.
"..."
임무 끝?
놀아도 되나..!? -
811 리안 (46184E+58) 2016. 5. 1. 오전 12:05:49"예엡."
벨브를 껐다.
그런데 자기 몸이 저렇게 풍선이 될때까지 잠드는 약이라니.
엄청나다.
"그런데 날아가다가 중간에 깨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쩌죠." -
812 세유◆nUcaNJJ2kQ (20839E+53) 2016. 5. 1. 오전 12:11:39공...풍선....? 바늘 같은 걸로 푹 찌르면 터질 것 같아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들었지만 뭐 그랬다가 잠에서 일어날 지도 모르니 관뒤죠!
그럼 이제 밸브를 잠굴 차례인거죠! 자자 팍팍 갑시다! 잠그고 잠가서 어서 일이나 끝내죠!
"그럼 이제 슬슬 임무의 끝이 보이네여!" -
813 서소남 (72219E+56) 2016. 5. 1. 오전 12:18:40" .... "
가스 사는데 돈 많이 들어갔겠네. 우리의 세금이 이쪽으로도 빠져나가나 보군. 뭐 낭비한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문득 신기했다.
그나저나 저런 괴물이 잠들정도의 약이면 얼마나 독한거야. 아까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약이라고 했으니 말 다했지만, 근데 그럼 우리가 먹었던 저항제는 또 얼마나..
" .... "
소름끼치는군 그래. 빨리 늙어서 명예퇴직이나 해야겠다.
밸브를 멍하니 내려다보다가 세게 잠근다. -
814 에피소드 진행 (82821E+57) 2016. 5. 1. 오전 12:35:27곧 하늘위로 거대한 풍선이 된 스카이돈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알파리우스가 손을 흔들며 외쳤다.
"함께해서 엿같았고 다신 만나지 말자!!"
"자네도 참..."
시그너스는 알파리우스를 보고 어쩔 수 없다는듯 웃다가 일행들에게 말했다.
"수고많았네 다들. 이걸로 하늘의 선물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구만. 그럼 우리도 돌아가세나."
/마무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
815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2:38:22"끝난건가? 끝난거지?"
휴우! 그럼 난...
"기지로 돌아갈까."
음.
거기서 살아야 할 것 같거든.
음. -
816 리안 (63625E+62) 2016. 5. 1. 오전 12:41:05"마치 노답 브론즈들과 한탄 한뒤 하는말 같군요."
저 말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저게 선물이라면 산타가 오면 이 세상은 멸망하겠어요."
휴. 하늘의 재앙이다 재앙.
"그래도 몇시간은 방심해선 안되겠죠."
잘가라!
/수고햇어요! -
817 세유◆nUcaNJJ2kQ (20839E+53) 2016. 5. 1. 오전 12:42:10"역시 풍선.....저기 그런데 하나 궁금한거 있는데요."
풍선이라면 너무 높이 올라가면 풍선은 하늘에서 터지잖아요. 그럼 저 헤카이돈도 터지는건가요? 아니면 바람만 빠져서 다시 떨어지는.....
응 아니네요. 어차피 지금 일어날 일이 아니니 지금 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을꺼라고 믿고 착실히 준비해야죠.
안그러면 또 헤카이돈이 떨어져서 이번 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니깐요.
"그럼 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818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전 1:17:50빼꼼
-
819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18:47빼빼꼼
-
820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전 1:20:22헛. 있었다니.
-
821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24:54나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
822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27:52그런 의미로.
안녕히 주무세요. -
823 리안주 (33704E+55) 2016. 5. 1. 오전 1:55:17잘자요
-
824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57:02하!!
내가 자는 줄 알았나 리안주!?
미안하지만 틀렸다!! 나는 깨어 있다!! -
825 란쵸 (39027E+55) 2016. 5. 1. 오전 1:57:33이 드립을 치려고 40분정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럼 진짜 안녕히 주무세요. -
826 빈 (99001E+58) 2016. 5. 1. 오전 8:32:12갱신....어제 낮엔 공부하다가 밤엔 술마시러 가고 또 술먹다가 집에와서도 술마시다가 그대로 잤어요....ㅋ....ㅋㅋㅋㅋ.......화장도 안지움......
덴주 그림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너무 간지나잖아...!
란쵸주 답레는 화장부터 지우고나서 드릴게욤 -
827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전 9:08:37ㅋㅋㅋㅋㅋ 갱신 ㅋㅋㅋㅋ란쵸주 뭐야 ㅋㅋㅋㅋ
-
828 빈-란쵸 (99001E+58) 2016. 5. 1. 오전 10:36:15"푸르딩딩.....그래. 거기."
푸르딩딩한 형씨라면 알파리우스를 일컫는 말일것이다. 그 푸르딩딩한 쇠 밑에 사람있어요 라고 해도 솔직히 믿어지지 않는게, 한번도 그 갑옷을 벗은것을 본 적이 없고(동생을 제외하면.) 하는짓도 굳이 사람다운 인간적이고, 따듯한, 감정적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빈은 물컵을 두손으로 쥐고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물컵 표면에 물방울이 생겨 손바닥이 축축해졌지만...아까 열받았던 것을 이런식으로라도 해소하려는 속셈일지도 모른다.
"월급 따박따박 나오니까 그걸로 사 먹으면 될거고. 잠은 문제없을거고....."
얘는 통장이 없으니까 현금으로 챙겨주려나. 빈은 등받이 뒤에 걸쳐진 날개가 불편한지 여러번 자세를 고쳐댔다. -
829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7:36:16란쵸주 갱신
후후 저는 장난을 위해 몸도 불사르는 사람...☆
졸린걸 참고 참은 보람이 있군요...☆ -
830 란쵸-빈 (39027E+55) 2016. 5. 1. 오후 7:41:46"월급 나오고. 잠자리도 주고...좋네...친구들에게 인사해야것구만..."
그나저나. 내 진짜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다들 엉엉 울면서 해매고 있진 않을까...
...
아니 그건 아닌가.
"불편하면 의자를 돌려 앉으면 되지 않을까 선배..."
나도 가끔 그렇게 앉고. 나쁘진 않을텐데. 흐음.
"아무튼. 알려줘서 고맙고. 음식 값은 나중에 갚을게."
마카롱을 냠냠 먹으며 말했다. 흠. -
831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8:04:06>>829
멋지다 -
832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8:05:55>>831
뭐 물론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죽을 뻔 했지만요
HA☆HA☆HA -
833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8:09:49안녕 란쵸주!
-
834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8:11:03안녕하십니까 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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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8:20:55Oh~ NICE☆TO☆MEET☆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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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9:57:05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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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10:18:59나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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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10:33:44우리 모두 갱신...
-
839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10:34:34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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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10:36:02포기하지 않는 것~... 계속 노력하는것~... 그게 중요해~...
-
841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10:44:34그렇지~...포기 하기 하지 않기~...내 전문이지~... 예~...
-
842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11:02:24예에~예에에...일상이 필요한 때~...예이예~...
-
843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11:39:16일상 할까~... 예이~...
-
844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11:44:07예이~...선례는 누가할지 정할 시간~...예이~...
-
845 리안주 (72396E+50) 2016. 5. 1. 오후 11:48:55가라~...
다갓~...
1 리안~...
2 란쵸~...
.dice 1 2. = 2 -
846 란쵸주 (39027E+55) 2016. 5. 1. 오후 11:49:12예이~...
잠시만~... -
847 리안주 (74579E+58) 2016. 5. 1. 오후 11:50:29야호~...
선레 받는다~...
신난다~... -
848 란쵸 (39027E+55) 2016. 5. 1. 오후 11:55:54"....."
멍하니 서 있는 란쵸.
앞에는 초록색 자판기가 놓여 있다.
"...이거...어떻기 쓰는거지..."
사실. 앞에 어떤 사람이 자판기에서 음료를 빼가는걸 봤다.
그래서 자기도 마시려 한거겠지만...
"어떻게! 쓰는! 거냐고!"
이 꼴이다.
자판기를 발로 꽝꽝 찬다. 이러면 나오지 않을까. -
849 리안 - 란쵸 (12638E+55) 2016. 5. 2. 오전 12:10:07음료수나 뽑아 마실까 하면서 자판기에게 가는데 무언가 소리가 난다.
뭐 부수나?
... 으앗! 자판기를 발로 찬다!
저 사람은 카우보이!
"이봐요 이봐요!"
What the hell are you doing?!?
"그러면 망가져요!" -
850 리안 - 란쵸 (85227E+51) 2016. 5. 2. 오전 12:50:43이런.
란쵸가 잠들었나! -
851 란쵸-리안 (2979E+56) 2016. 5. 2. 오전 1:12:27"앙?"
어라. 누군가 했더니 개인가...
"...이거...어떻게 쓰는건데?"
자판기를 퉁퉁 치며 말했다. 하아...
//후후후...사실 안잔다!
이제 잘거다. 안녕히 주무세요. -
852 리안 - 란쵸 (85227E+51) 2016. 5. 2. 오전 1:36:11잘자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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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리안주 (20888E+58) 2016. 5. 2. 오후 1:39:24갱긴
-
854 리안주 (68023E+59) 2016. 5. 2. 오후 7:46:4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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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빈-란쵸 (00063E+59) 2016. 5. 2. 오후 10:51:19벌써 친구도 생긴건가 하고 생각하던 빈은 그래도 란쵸가 낯선 환경에 꽤나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보는 세상, 처음보는 사람들. 그 속에서 아무런, 누군가의 도움 없이 버티기가 쉬운건 아닌데. 빈은 혀를 쯧, 차며 란쵸를 다시한번 쭉 훑어봤다.
"그러면 물 마시기 불편해."
빈은 하마터면 골때리지? 하고 반문할뻔 했다. 날개는 여전히 있을 곳을 찾지못하고 몇 분 간격으로 파다닥 거렸지만 의자를 앞으로 돌려 앉으면 등받이 높이 때문에 손이 자유로울 수 없다. 빈은 한숨을 내쉬다가 속을 달래려 다시 물을 한모금 마셨다.
마카롱을 냠냠 먹는 란쵸를 바라보며 빈은 딱 잘라 말했다. "갚을 필요없으니 일이나 잘 해." 거 마카롱 몽블랑 얼마나 한다고 갚으니 마니 하는것도 웃기는 노릇이라 빈은 생각했다. 란쵸가 신입이기도 하고, 딱히 챙겨주는건 아니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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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빈 (00063E+59) 2016. 5. 2. 오후 10:51:44갱신.....!
눈이 빠직빠직하다 -
857 리안주 (19467E+53) 2016. 5. 3. 오후 3:18:2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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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x4TnDmmPCE (24503E+50) 2016. 5. 3. 오후 8:24:20레주도 갱신. 요새 일이 좀 밀려서 접속을 못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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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리안주 (98299E+53) 2016. 5. 3. 오후 10:27:43리안 갱신.
요즘 다들 바빠 -
860 빈 (99371E+60) 2016. 5. 4. 오전 12:17:16갱신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어.....독서실도 다시 끊었고...ㅂㄷㅂㄷ... -
861 세유◆nUcaNJJ2kQ (24978E+55) 2016. 5. 4. 오전 12:17:52세유세유! 이번주 엄청 쉴 예정이니 내일 와서 일상이라도 해야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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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리안주 (53406E+59) 2016. 5. 4. 오전 12:20:13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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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리안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07:35갱신!
어제는 폭풍이 불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맑다! -
864 리안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14:07갱신!
어제는 폭풍이 불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맑다! -
865 리안주 (19343E+60) 2016. 5. 4. 오후 1:19:36폭풍은 두번치니까 두번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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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리안주 (50925E+58) 2016. 5. 4. 오후 9:08:1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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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서소남 (63703E+58) 2016. 5. 4. 오후 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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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서소남 (63703E+58) 2016. 5. 4. 오후 9:27:57소남이랑 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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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빈 (99371E+60) 2016. 5. 4. 오후 9:57:41갱신!
리안주 소남주 어서와요!
>>868
저랑 돌리실래요? -
870 리안주 (29291E+58) 2016. 5. 4. 오후 10:19:04돌린다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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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리안주 (60963E+59) 2016. 5. 4. 오후 11:27:50안 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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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빈 (99371E+60) 2016. 5. 4. 오후 11:51:44주무시러 가셨능가봉가ㅠㅠ
-
873 란쵸-빈 (71158E+54) 2016. 5. 5. 오전 12:09:24"호오...살만해 보이는데..."
확실히 바람도 안 불것같고. 밥은 뭐 대충 하고. 돈도 나오고.
꼬맹이들은...뭐. 알아서 해야지...
"그럼. 거기서 신세지는걸로 결정~!이랄까. 받아는 주려나..."
꽤 깊게 고민한다. 흐음. 어떠려나...
//하하하 일상을 2개 동시에 돌린다 하하하
//란쵸주 개앵시인 -
874 세유◆nUcaNJJ2kQ (1399E+52) 2016. 5. 5. 오전 1:23:16세유.... 아까 학원에서 돌아와서 지금 까지 자버렸습니다...으우... 일상!
-
875 란쵸주 (71158E+54) 2016. 5. 5. 오전 1:31:45일상...?
일상!!(와잔창 -
876 리안주 (67621E+57) 2016. 5. 5. 오후 1:27: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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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리안주 (67621E+57) 2016. 5. 5. 오후 3:12:15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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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서소남 (6901E+55) 2016. 5. 5. 오후 3:16:27난 너희를 사랑해!
-
879 리안주 (63445E+56) 2016. 5. 5. 오후 3:26:45나도 사랑해!
-
880 빈-란쵸 (31911E+52) 2016. 5. 5. 오후 10:28:37"은근슬쩍 지내면 될 것 같은데 말이지. 태클 걸려올 때 까지."
날개의 불편함이 도를 넘었는지, 빈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의자를 넣고 지팡이를 짚은 빈은 란쵸에게 너도 일어나라는 듯 눈짓하고 지팡이 끝으로 쓰레기들을 분류해 버리는 곳을 가리켰다.
짧은 시간동안에 놀라고, 무서워도하고 화도 났고 당황스럽기도 하며 다양한 심경의 변화를 거쳤는지 빈은 한게 없어도 조금 피곤해보였다. 가서 죽은듯 쉬고싶다, 빈은 그렇게 생각했다.
"난 이제 가볼예정이다. 넌 본사로 돌아가."
빈은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카페 밖으로 빠져나왔다.
/나도 너희를 사랑해요. 란쵸주 막레 주세요! -
881 리안주 (29547E+49) 2016. 5. 5. 오후 10:36:54사랑해 빈주'
-
882 빈 (31911E+52) 2016. 5. 5. 오후 11:49: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백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리안주를 사랑해~
오늘 무슨 날인가? -
883 리안주 (44963E+48) 2016. 5. 6. 오전 12:21:31몰라!
사랑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D -
884 빈 (40817E+52) 2016. 5. 6. 오후 12:31:39이유는....필요없지만! 리안주 갑자기 엄청나게 상냥해진 느낌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85 리안주 (44963E+48) 2016. 5. 6. 오후 3:35:52ㅎㅎㅎ 원래 나는 상냥했다!
-
886 서소남 (26356E+54) 2016. 5. 6. 오후 7:50:55냉정남이라도 사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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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리안주 (66858E+55) 2016. 5. 6. 오후 9:28:3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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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세유◆nUcaNJJ2kQ (70971E+53) 2016. 5. 7. 오전 12:48:26세유 슈퍼 갱신!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조용히 따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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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리안주 (78885E+58) 2016. 5. 7. 오전 1:02:28안녕!
사랑해! -
890 리안주 (72152E+55) 2016. 5. 7. 오후 7:57:01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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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란쵸주 (4594E+55) 2016. 5. 7. 오후 9:58:39긔애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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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x4TnDmmPCE (51277E+61) 2016. 5. 7. 오후 10:00:27다들 안녕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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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란쵸-빈 (4594E+55) 2016. 5. 7. 오후 10:01:32"응? 가는건가?"
뭐. 확실히 불편하게 있긴 있던 모양이네...
나도 일어날까, 랄까 이제 디저트도 다 먹었고...
"그럼 난 그 본사에 가볼까...선배도 잘 가. 밀렵꾼한테 총맞지 말고."
좋아. 이제 다시 제대로 해보는거야.
...근데...
플라스틱/캔이 뭐지.
//수고하셨슴닷! -
894 란쵸주 (4594E+55) 2016. 5. 7. 오후 10:02:00안녕하십니까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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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세유◆nUcaNJJ2kQ (70971E+53) 2016. 5. 7. 오후 10:03:36집 도착해서 갱신! 일상! 일상입니다!
-
896 ◆x4TnDmmPCE (78219E+63) 2016. 5. 7. 오후 10:08:36요새 좀 바빴네양. 에피소드 할까하는데 가능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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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잉카 카밀레 (21309E+57) 2016. 5. 7. 오후 10:09:17:3
-
898 ◆x4TnDmmPCE (78219E+63) 2016. 5. 7. 오후 10:11:35잉카주도 어서오세요! 간만에 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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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란쵸주 (4594E+55) 2016. 5. 7. 오후 10:11:36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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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x4TnDmmPCE (78219E+63) 2016. 5. 7. 오후 10:18:46란초주도 안녕하세요!
그나저나 두분밖에 안계신거 같은데... 두분 다 지금 가능하세요? -
901 잉카 카밀레 (21309E+57) 2016. 5. 7. 오후 10:22:01물논!
-
902 ◆x4TnDmmPCE (78219E+63) 2016. 5. 7. 오후 10:36:01어... 근데 사람이 잉카주밖에 없는거 같네요?
그냥 일상이라도 하실래요? -
903 란쵸주 (4594E+55) 2016. 5. 7. 오후 10:46:45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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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빈 (04168E+54) 2016. 5. 7. 오후 11:08:41개애애앵신!
-
905 ◆x4TnDmmPCE (65833E+58) 2016. 5. 7. 오후 11:10:36으음... 일단 시작해봐야지!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참여를 하겠지 뭐!
-
906 에피소드 시작 (65833E+58) 2016. 5. 7. 오후 11:17:56스카이돈 사건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그 사이 알파리우스는 '작은 문제를 처리하고 온다'라는 쪽지만 남긴채 모습을 감췄고 시그너스는 늘 그래왔듯 별 문제가 옶다고 판단해 그냥 본사에서 아모르와 시저스를 돌보고 있었다. 그런 평화로운 날이 뒤틀릴줄은 상상도 못한 채
/적당히 본사로 와주시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이유는 재주껏 만들어 내시구요! -
907 세유◆nUcaNJJ2kQ (70971E+53) 2016. 5. 7. 오후 11:34:03흐음 사건이 해결되고 평화로운 하루 입니다! 날도 더워졌고 해서 큰 맘 먹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중입니다.... 크흣... 비싸요.... 아이스 비싸요...
한숨을 쉬면서 아이스 먹던 도중 시끄럽게 울리는 핸드폰을 보고 발 걸음을 돌려서 본부로 향합니다. 아아 일하러 가야겠네요. 아이스 막으면서 휴식 했으니 열심히 일하죠!
" 모두 안녕하세여!" -
908 세유◆nUcaNJJ2kQ (70971E+53) 2016. 5. 7. 오후 11:34:37우....위키보다가 못 보고 있었습니다...떠...떨림...
-
909 란쵸 (4594E+55) 2016. 5. 7. 오후 11:57:39"으하아아아..."
잘 잤네.
여기로 옮긴 뒤로 사는게 잘 사는 느낌이야...
꼬맹이들도 귀여운 편이고.
"좋은 아침!"
상쾌 호쾌 유쾌하게 인사한다.
어라. 푸르딩딩한 형씨는 아직도 안왔나...
"아침밥은!? 아침밥은 아직인가!?"
돌격해서 진입! 이랄까. 사실 그렇게 배고프진 않지만. -
910 란쵸주 (4594E+55) 2016. 5. 7. 오후 11:59:14아침밥을 내놓으시오(소리없는 아우성)
-
911 빈 (10759E+55) 2016. 5. 8. 오전 12:15:34총이나 닦으러 빈은 본사로 향했다. 요즘에는 딱히 쓸 일도 없다지만 꾸준히 관리하는 편이 좋을것이기에. 본사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몇몇의 인원은 이미 출석해 있었다.
아모르는 시저스랑 놀고있고, 누구는 밥 달라고 난리치고 또 누구는 아이스크림 먹고있고. 본사가 원래 이렇게 평화가 넘치는 공간이던가? 빈은 잠시 혼란에 빠졌다.
빈은 대충 모두에게 아는 척 해보이고 총기함에 다가갔다.
/딴짓하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에피소드라니...! -
912 에피소드 진행 (85371E+52) 2016. 5. 8. 오전 12:22:39"그래. 다들 어서오게나. 건강해보여서 다행이군."
"안녕하세요...!"
시그너스와 두 꼬맹이들이 반갑게 맞이하는 사이, 란초의 외침에 시그너스가 답했다.
"자네가 살던 시대의 음식과는 많이 다른 음식일수도 있겠지만... 뭐 일단 주먹밥이라도 먹어보게나. 바쁠때 먹으려고 미리 싸놓았지."
그렇게 말한 시그너스가 빈과 세유에게도 주먹밥을 건내고 아모르와 시저스에게도 하나씩 주었다.
"정말 평화롭구만. 마치 모든게 꿈만 같아..." -
913 리안 (12948E+50) 2016. 5. 8. 오전 12:31:42"앗."
임무다.
가야겠네.
약간 오랫동안 임무가 없이 멍하게 지냈더니 늦었다.
"아이고. 저 늦었나요."
뛰어왔다.
휴 숨차라 -
914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12:37:42주먹밥! 방금 아이스크림 먹었지만 그건 간식이였으니깐요! 그랗게 치부하고 대장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주먹밥을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어라 알파님은요?"
우물우물 거리면서 지금와서야 알파님이 없으신걸 알고서는 대장님께 알파님의 대해서 질문합니다. 평소에도 자주 안보이셨지만 보통 저희 소집 때는 계셨는데 -
915 란쵸 (47192E+51) 2016. 5. 8. 오전 12:41:29"움므아ㅏ우즈어ㅏ아므아락"
맛있다!!!
서부 음식이랑 다르긴 하지만 맛있다!!
이게 미래인가!! 그런건가!!!
"아. 고마워 보스. 재워도 주고 밥도 주고. 감사하고 있으니까. 응."
우걱우걱.
아 맛있다. 미래 음식은 맛나네.
슬쩍 다른 대원들에게 인사했다. -
916 빈 (95439E+53) 2016. 5. 8. 오전 12:44:43웬 주먹밥....싶지만, 빈은 군말없이 주먹밥을 받고 수입을 시작했다. 바쁠때 먹으려고 주먹밥을 만든다거나 꼬맹이들을 봐준다거나 하는걸 보면 시그너스는 절대 군인으로는, 그것도 특수부대 대장이라곤 안 보이는데. 빈은 흐음 소리를 내더니 아무렴 어떠냐고 결론지었다.
소총을 분해하고 기름때가 지거나 흙먼지가 낀 곳을 닦기 시작했다. 주먹밥 먹으면서 하기에 이만한게 없지. 빈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꿈은 깨기 마련이지. 현실이라고 하게."
빈은 굉장히 초치는 소리를 하며 슬쩍 웃었다. -
917 에피소드 진행 (88896E+51) 2016. 5. 8. 오전 12:55:31"하하. 맞는 말일세. 아무리 꿈이 좋아도 언제까지나 꿈속에 있을 순 없지. 눈을 떠야할 때가 오는 법이니 말이야."
빈의 말에 웃으며 답한 시그너스는 리안에게 고개를 까딱여 환영인사를 대신하곤 세유의 질문에 답했다.
"글쎄...? 일주일전쯤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는 편지만 남기고 늘 그래왔듯 모습을 감췄네. 뭐 늘상 있던 일이라 신경은 안쓰지만... 아 그리고 란초 자네가 원한다면 자네가 살던 시절의 음식도 도전할 의향은 있네. 요리란건 도전의 연속이니까."
그렇게 말하던 시그너스는 본사 문이 열리자 그곳으로 시선을 돌리곤 이내 뜨악한 표정으로 외쳤다.
"아니 자네... 꼴이 그게 뭔가?!"
알파리우스였다. 어디서 격전을 벌이고 왔는지 갑옷 곳곳이 구멍이 뚫려있고 이음새 사이로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시그너스가 놀란 아모르와 시저스의 눈을 가리는 사이 알파리우스가 작게 말했다.
"내가 그동안 많이 쌈박질을 하긴 했지... 그런데 내가 잠깐 창문을 가려도 될까?"
그렇게 말하곤 대답을 듣기도 전에 근처에 있던 책장을 창문쪽으로 밀어 가리곤 힘없이 기대어 주저앉았다. -
918 리안 (12948E+50) 2016. 5. 8. 오전 12:57:54"이런..."
갑옷 틈새로 다 샐 정도면 과다출혈로 거의 죽을텐데.
"일단 치료 부터 하죠!"
그런데 창문을 가리라니.
쫒기는건가?
"누구에게 쫒기는거예요? 이렇게 죽을 정도로 라니 그정도로 원한을 사...긴 했겠구나 이런." -
919 란쵸 (47192E+51) 2016. 5. 8. 오전 12:59:29"푸우우우우우-웁!!"
먹던걸 뿜어버렸다. 뭐야뭐야!? 왜!?
"푸. 푸르딩딩 형씨! 꼴이 그게 뭐야!? 완전 길가에 굴러다니는 회전초 꼴이구만!"
나름 이 시대에 와서 처음으로 얼굴 익힌게 이 형씨다.
걱정이 상당히 되는데 말이지!? -
920 빈 (95439E+53) 2016. 5. 8. 오전 1:02:58"너희들은 방에 들어가 있어라."
빈은 총을 내려놓고 아모르와 시저스에게 말했다. 빈은 '아이고 내 저럴줄 알았다' 하는 표정으로 부상입은 알파리우스에게 다가가 그의 상태를 살폈다.
일주일 동안 뭘 했는지 그려질 수준으로. 아머는 여기저기 부서지고 깨져있었으며 핏자국도 나 있었다. 알파리우스는 창을 가리겠다며 책장을 밀어 빛을 차단했다.
"누구에게 쫓기고 있는거지?"
빈은 형광등을 켜고 "치료를 하려면 아머를 벗는게 좋을텐데." 하며 조용히 말했다. -
921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1:07:51주먹밥을 다 먹고 행복해하면서 알파님의 해결해야할 이야기를 들으면서 흐음 거리고 있던 도중 엄청 다친 알파님이 돌아오셨습니다.
"...벼...병원! 우아아 괜찮은겁니까!"
다치셨으면 본부보다는 병원가세여! 아니 적어도 응급처치라도 해주세여! 으아아 아모르하고 시저스에게 일단 약이라도 어디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걱정할테니깐 약 가지러 가 달라고 부탁해야겠죠 -
922 에피소드 진행 (88896E+51) 2016. 5. 8. 오전 1:15:06"조심해야만 하는 무슨 일이 있는건가?"
아모릉하 시저스가 고개를 끄덕이고 재빨리 방에 들어간 사이 시그너스가 급한대로 구급 상자를 가져와 너덜너덜해진 이음새 부분을 뜯어내고 피투성이가 된 팔다리에 소독약을 바르는동안 목소리하나 안변하고 답했다.
"그런 셈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위험인가?"
"분쇄기라고 할 수 있지."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인가?"
시그너스가 깜짝 놀라 소독약을 떨어트릴뻔한 사이 알파리우스가 다시 말을 이었다.
"넌 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니 내가 소심한 것과는 억만광년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다는걸 잘 알고 있을꺼야. 하지만 신변에 위험이 닥쳤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용기가 아니라 그냥 만용에 지나지 않고."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가 난리를 피는 일행들에게 비야냥섞인 어조로 답했다.
"걱정마. 이정도론 안죽어. 내가 여기서 죽는걸 바라지 않는 녀석들이 너무 많거든. 천천히 얘기해줄테니 걱정마."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가 아모르와 시저스가 들어간 방을 보며 시그너스에게 물었다.
"저 녀석들을 잠깐 네 본가에다가 맡길 수 있나?"
"어려울건 없지. 그런데 왜...?"
"아, 잘됐군. 괜찮다면 나하고 같이 서울에 꼭꼭 숨겨진 폐건물로 가는건 어때?"
"갑자기 왠 폐건물?"
"...하이드라 군단의 마수가 뻗쳐오고 있어서 말야. 큰 행패를 부리기전에 우리가 먼저 뿌리를 뽑아야해." -
923 란쵸 (47192E+51) 2016. 5. 8. 오전 1:17:46"...하이드라?"
뭐지 그게.
"그. 뭐냐. 하이드라라는게 뭔지 누가 좀...?"
슬쩍 주변에 눈치도 보내 봤다. -
924 빈-란쵸,에피소드 (95439E+53) 2016. 5. 8. 오전 1:25:15아무리 그래도 한순간에 깨어지는 꿈을 꾸고 있었다니. 빈은 그제야 다가온 현실감에 헛웃음이 났다. 아머의 이음새 부분 일부가 뜯어내어지자 피로 칠갑이 된 팔이 드러났다. 빈은 이 갑옷 안에 알파리우스라는 사람이 들어있다는 것을 드디어 실감하기 시작했다.
"알면 몸 좀 사리지 그러나."
빈은 알파리우스의 비아냥 섞인 어조에도 참으로 참담하다는 얼굴로 답했다. 아니 갈꺼면 혼자가지말고 넥서스라도 좀 대동해서 가든가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이번에는 하이드라가 문제였다. 예전부터 문제는 맞았지만...이렇게 대놓고 윗두를 치거나 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부하들이나 깨작깨작 죽여대며 열받게 만들었었지.
"수인몰살...뭐, 그런걸 목적으로 삼는 군단이지. 방금 놀고있던 애들은 걔네들이 개조했던 것들이고."
대체 어떻게 하면 명료하게 하이드라의 의미를 란쵸에게 전달할수 있을까 빈은 고민했지만 입 밖으로 나온 말은 횡설수설했다. -
925 리안 (27582E+53) 2016. 5. 8. 오전 1:28:48"늬예늬예. 대장님 죽고 싶어 하는 사람도 수두룩 해요.대장이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다에 내 손모가지를 걸것어!"
저 비아냥 들어보니 멀으쩡한듯하다. 더 살겠네
"하이드라는 수인들을 죽이려 하는... 나치 같은 놈들이예요. 유대인에서 수인으로 바뀐."
-
926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1:31:00"알시면 좀 사리세요."
어차피 죽으면 그만이 인생이라지만 그렇게 막 몸 굴리지 말세요 좀... 애들 걱정하시면 애들 때문이라도 좀 조심하시지..... 후우.... 그것보다 하이드라 군단인가요.
"음 아모르하고 시저스를 인체 개조한 나쁜 우월주의 분들입니다."
후우 이런 말 하기 싫지만..... 하이드라 좀 사라졌으면.... 인생의 도움이 안돼여.... -
927 에피소드 진행 (88896E+51) 2016. 5. 8. 오전 1:43:22"그냥 쉽게 설명하자면 서부 시대의 망나니 자식들이 세운 처음의 이상을 잃어버리고 날뛰는 범죄자 소굴이라 보면 된다."
알파리우스가 간단하게 설명하고나서 뒤이어 시그너스에게 물었다.
"혹시 그라인더라고 알고 있어?"
"처음 듣는 이름이네만..."
"아, 그래? 하긴 모를법도 하지. 그 녀석은 하이드라 군단의 배신자들을 추적해 죽이는 일종의 암살자니까. 그 점이 바로 가장 놀라운 것이지."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는 파워 아머의 가슴 부분을 뜯어내 몸 곳곳에 난 흉터에다가 소독약을 잔뜩 묻힌 거즈를 갖다대고 말을 이었다.
"그 녀석은 하이드라 군단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야. 벌써 몇몇 도망친 강화인간이나 하이드라 군단에서 탈주한 자들이 그 녀석의 손에 갈려나갔지. 시그너스, 내가 그 녀석을 사라지게 할 수만 있다면, 그 녀석의 악랄한 손에서 NEXUS를 포함한 수인들을 안전하게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을꺼야. 그렇게만 된다면 나도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알파 전대를 뜰거고. 지금 이 말은 진심이야."
"그렇게나 두려움의 대상이란 말인가? 그... 그라인더라는 자가?"
"그라인더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어. 남부러울거 없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훌륭한 교육도 받았지. 어떤 면에서도 빛나는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 보였지만 그 내면엔 뒤틀린 악마의 기질을 갖고 있었어. 몸속에 타인을 증오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었던거야. 재능이 결국 화를 부른 셈이지. 자기 부모님을 죽인 수인 우월주의자를 직접 개발한 분쇄기로 고깃덩이로 만들고 나서 그는 하이드라 군단으로 도망쳐왔고 지금은 훌륭한 암살자가 되어있지. 이건 내가 아직 하이드라 군단에 남아있던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가져온거야." -
928 빈 (95439E+53) 2016. 5. 8. 오전 1:47:14아오 감질나....알파리우스 얼굴공개 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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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1:55:09이런 말 하면 안돼지만 얼마전 대장님이 사고 나시고 이번에는 알파님이 일 터지셔서 조금 머리 아프네요. 뭐 그래도 괜찮아여! 이 분들은 나름 제 은인이고 상사시니깐.....
뭐 다 좋지만 하이드라 좀 사라져요 진짜 흉해요. 그것보다 그라인더인가 뭔가 하는 분도 어차피 사람이면 죽어여 그럼 괜찮습니다!
"죽창 앞에서는 만등이 편등하다고 배웠으니깐요."
저도 한방 님도 한방이죠. 진지한 가운데 이런 말 하면 혼나겠지만요. 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시면 애들한테 악 역양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알파님이 그렇게 빠릿빠릿하게 긴장해 있으면 그 밑 사람들은 더 긴장되거든요!
그런고로 언제까지 침울해 있을껍니까. 나중에 고기 얻어 먹어버릴꺼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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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빈 (95439E+53) 2016. 5. 8. 오전 1:58:33알파리우스가 평가하기론 그라인더는 인간이 낳은 인간혐오자였다. 빈은 잠시 알파리우스의 말을 들으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알파리우스는 원래 하이드라군에 있었으니까, 이제 슬슬 제거할 때라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걸까.
그 그라인더만 없어진다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텐데. 하이드라를 죽여 없애고 밑에 있는 부하들도 모조리 해산시켜야 비로소 하이드라군을 없앴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럼, 우리가 이제 할 일은...?"
출동? 아니면 후퇴? -
931 리안 (12948E+50) 2016. 5. 8. 오전 2:00:09"아 맞아. 카우보이 시대때는 나치가 없었지."
고걸 잊고 있었네.
수인 우월 주의자...
"그렇죠. 수인 우월주의자 때문에."
정말로 많은 상처를 남겼어... -
932 빈 (35899E+50) 2016. 5. 8. 오전 2:12:28와파 너무 아슬아슬하디ㅏ....간 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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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에피소드 진행 (52451E+50) 2016. 5. 8. 오전 2:13:23"그 녀석을 제거해야지. 녀석의 타겟은 나뿐만이 아니라 아모르와 시저스도 포함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 이전에, 아직 내 얘기는 안끝났어."
알파리우스가 낮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라인더가 모르게 녀석을 제거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 녀석이 내가 친 함정에서 벗어나려고 할때마다 난 그 시도를 격퇴했고,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 보이지 않는 도그파이트를 벌였지. 아마 이 말없는 싸움을 소설로 쓴다면 베스트셀러가 될꺼야. 그러다가 마지막 포석을 놓고 이제 모든게 끝나기를 기다렸을때, 녀석에게서 보낸 마지막 경고장이 왔지."
알파리우스는 그 말을 하고 주머니에서 작게 접힌 쪽지를 꺼내 펼쳤다. 쪽지엔 곧게 써진 글씨체로 다음과 같이 써져있었다.
[정말 유감이군. 너 같은 인재를 잃는 건 하이드라 군단에게도 큰 손실이야. 하지만 돌아올 생각이 없다면 마땅히 제거해야지. 네가 빼돌린 사랑스러운 두 강화인간도 내 분쇄기의 제물이 될꺼야. 그리고 한가지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린 서로 경쟁을 하며 사투를 벌여왔지. 나를 이 세상에서 제거하고 싶겠지만 내가 네 손에 죽는 일은 절대로 없을꺼야. 날 꺾고 싶어하는 네 마음도 잘알지만 내가 너에게 꺾이는 일도 절대로 없을테지. 기억해라 알파리우스. 파헤쳐선 안되는 비밀도 있는 법. 이 이상 네가 하이드라 군단을 파멸시키려 한다면 나 또한 네놈에게 파멸을 선물할테니까. 널 죽이고, 네 강화인간들을 갈아버린 다음엔, 그 웃기지도 않은 NEXUS를 전부 고깃덩이로 만들어줄테니까 기대해도 좋아. 결국 끝장나는건 네가 세번째로 마련한 안식처라는것을]
뒤로 갈수록 글씨체가 불규칙하게 변해가던 쪽지를 받은 시그너스가 얼굴을 찌푸리며 걱정스레 물었다.
"설마, 자네 벌써 테러를 당한건 아니겠지?"
"그라인더는 꾸물대는 녀석이 아냐. 죽일 대상이 있다면 아주 부지런해지지. 점심 무렵 알파 전대에 볼 일을 보러 가던중에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나를 덮쳤어. 다행히 난 인도로 재빨리 뛰어들어서 무사했지만. 아마 그 상황은 우연이 아니였을꺼야. 그 이후에 난 인도로만 길을 걸었지. 하지만 그것도 안전하진 않더군. 사거리를 걸어가는데 어떤 건물 지붕에서 플레이트 판이 떨어지는거야. 그 플레이트 판은 내 발치에서 세로로 박혔지. 나는 당장 건물 위로 뛰어올라갔고 그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사람이 있던 흔적을 찾는덴 실패했어. 그리고 알파 전대에서 잠시 파견나가 망할 수인 우월주의자들을 소탕할때 왠 푸줏간 칼을 든 수인이 날 습격했지. 난 그녀석의 팔을 부러트리고 어렸을 때 책에서 본 레슬링 기술로 목을 반쯤 부러트린 다음 신병을 인도했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지. 하지만 날 습격한 수인과 그로부터 수백킬로미터는 떨어진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를 보내는 암살자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과연 있을까? 그래서 내가 본사로 오고나서 창문부터 막은거지." -
934 리안 (27582E+53) 2016. 5. 8. 오전 2:21:02"수인 우월주의자는 아직도 남아있나..."
그때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도...
"어... 그러니까 알파리우스는 어떻게 그만큼 다친건데요..?"
하는 말로는 다 쥐어 팼다 밖에 없어 보이는데. -
935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2:21:37애를 고기 덩어리..... 그 사람 발견해서 갈아버릴까요? 진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고기 덩어리요? 분쇄기요? 저런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을 똑 같이 당해도 정산 못 차린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응 자비는 없어여
"발견하면 일딴 죽빵 부터 때리고 시작하고 싶은 감정이....."
거기다 그렇게 말한 주제에 수인분을 시켜요? 지들이 수인 싫다고 날리치면서 지 손 더럽히기 싫다고 수인을 부리는겁니까? 위선자의 사이코패스라니... 답이 없네여 이 사람.
"진짜 멍청한 겁쟁이 완폐아네요." -
936 빈 (6925E+41) 2016. 5. 8. 오전 2:26:45웃기지도 않는 협박장....빈은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표정만큼은 매우 험악했다. 글씨체 망가지는 것만 봐도 그 더러운 성격이 딱 보였다. 어렸을 적에 잡지 오려서 협박편지좀 적어본 솜씨인데. 빈은 속으로 실컷 비아냥 거리면서도 그라인더로 인해 험악해진 이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있었다.
알파리우스의 말대로 테러는 이미 시작되고있었다. 온갖 사주를 받은 암살로부터 어찌저찌 본사로 온 것이었고. 빈은 손으로 앞머리를 마루 흩뜨리며 한숨을 쉬었다.
"넥서스도, 아모르와 시저스도, 그리고 당신도 그라인더에게 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전력을 다할것을 맹세하지."
저 터무니없는 협박편지의 내용대로 절대 흘러가게 놔두지 않겠어. 빈은 그렇게 덧붙이며 피곤한지 소파로 걸어가 앉으며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
937 에피소드 진행 (52451E+50) 2016. 5. 8. 오전 2:32:31"두번 설명하긴 귀찮은데... 그냥 수인 우월주의자들하고 많이 뒹굴었다고만 생각해둬. 비록 수인들로 날 죽이려는 삼류 악당 같은 짓을 하긴 했지만 차라리 난 그 상황에 감사하고 있지. 그 녀석이 직접 나섰다면 나도 멀쩡히 돌아오진 못했을테니까."
알파리우스가 귀찮은듯 말하는 동안 시그너스가 말했다.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게. 여기라면 안전할꺼야."
"그럴수야 없지. 난 아주 위험한 손님이니까. 이미 난 계획을 전부 다 짜놨어. 모두 다 잘될꺼니까 너무 걱정마. 그 녀석이 말한대로 세번째로 얻은 안식처를 잃을 생각은 나도 없거든. 이 이상 잃기엔 난 너무 많은걸 잃기도 했고. 그러니 사흘 뒤에 나와 같이 지도에도 없는 폐건물로 가서 그라인더를 때려 잡는걸 도와줄 수 있겠어?"
"물론이지. 자네가 원하는 시간에, 자네가 원하는 곳으로 무조건 갈거라네. 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더 많은 희생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야. 자네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겠지?" -
938 세유◆nUcaNJJ2kQ (15741E+49) 2016. 5. 8. 오전 2:39:29"네에! 원래 정신 나간 놈한테는 매가 약이라고 배웠거든요!"
그 정신 머리가 이상한 사람을 찾아내서는 욕 잔뜩해줄 껍니다. 그리고 죽빵 날리고... 후우! 지가 뭔데 우리 아모르랑 시저스를 건드릴려고 하는 겁니까! 거기에 알파님도여.
"그럼 그때 신나게 그 완폐아를 때리면 되는거죠?"
참고로 허락은 구하지 않고 때릴껍니다! 제가 뭔가 생각하고 저지르는 타임이 아니였으니깐요! -
939 빈 (92868E+52) 2016. 5. 8. 오전 2:41:43거 참 삶이 힘들다. 빈은 소파에 앉아 갑옷 곳곳을 뜯어낸 알파리우스를 보며 생각했다. 어쩌다가 그런 거지같은 것들이랑 얽혀서는...빈은 이마의 식은땀을 손수건으로 꼭꼭 눌러 닦고는 시그너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미쳤다고 우리가 둘만 보내겠나..."
빈은 그런 말을 하며 슬그머니 웃었다. -
940 리안 (27582E+53) 2016. 5. 8. 오전 2:51:57아잇 안올라가고 날아갔네...
전 일단 스킵 -
941 에피소드 진행 (52451E+50) 2016. 5. 8. 오전 2:55:45"그거 잘됐군. 이제 행동 요령을 알려주지. 잘 기억해 두고 절대 잊지마. 지금부터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영락한 자들을 상대하는 게임을 해야 해. 사흘 동안, 절대로 수상한 사람들하곤 엮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되도록이면 늘 가던 곳으로 다녀. 사람이 많은 곳이면 더더욱 좋고. 밖을 다닐땐 미행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사흘 뒤에 내가 비밀스럽게 다시 이곳으로 올테니 그동안은 너희들도 몸조심을 잘 하라고."
"자네하곤 다시 여기서 만나는건가?"
"그렇지. 이해가 빠르니 좋군."
"...아무래도 마음이 영 걸리네. 그냥 여기서 자고 가면 안되겠나?"
시그너스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알파리우스에게 권했지만 알파리우스는 말없이 고개를 젓곤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내가 여기 머물면 분명 문제가 생길꺼야. 시그너스. 아모르하고 시저스를 본가에다가 사흘동안만 맡아달라고 부탁해 둬. 되도록 낮에, 사람이 많을때 찾아가는것 잊지말고."
그렇게 말한 알파리우스는 책장을 밀어 원래 자리에 놓은 다음 본사 밖으로 나갔다. 불안한 기류가 새벽 공기를 가득 매웠지만 지금으로선 별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어요! -
942 빈 (92868E+52) 2016. 5. 8. 오전 3:02:45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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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리안 (27582E+53) 2016. 5. 8. 오전 3:19:45잘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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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서소남 (76767E+52) 2016. 5. 8. 오전 10:47:23소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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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리안 (27582E+53) 2016. 5. 8. 오후 1:21:20리안..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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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리안 (12948E+50) 2016. 5. 8. 오후 10:01:13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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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빈 (93535E+55) 2016. 5. 9. 오전 12:36:15빈..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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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리안주 (44841E+56) 2016. 5. 9. 오전 6:54:56아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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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서소남 (28195E+58) 2016. 5. 9. 오전 8:31:20나도..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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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리안주 (44841E+56) 2016. 5. 9. 오후 12:55:53언제까지..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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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리안주 (72218E+59) 2016. 5. 9. 오후 6:09:11정글 안 오냐..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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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리안주 (44307E+58) 2016. 5. 9. 오후 10:09:11누군가 좀 오..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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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빈 (90509E+55) 2016. 5. 10. 오전 12:22:16ㅋㅋㅋㅋㅋㅋㅋㅋㅋ갱신! 목이 뻐근하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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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서소남 (79339E+53) 2016. 5. 10. 오전 12:23:02>>953 콤보가 깨져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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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리안주 (07644E+55) 2016. 5. 10. 오전 12:38:13안돼...
어쨌든 어서왕 -
956 빈 (90509E+55) 2016. 5. 10. 오전 3:38:59>>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야 콤보파괴자!
렌즈끼고 잠들었더니 눈이 비명지르면서 깼어..... -
957 리안주 (07644E+55) 2016. 5. 10. 오후 2:57:51렌즈끼고 자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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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x4TnDmmPCE (09445E+51) 2016. 5. 10. 오후 3:25:22곶통스러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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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리안주 (83549E+52) 2016. 5. 10. 오후 5:50:27으와 그렇게 아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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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리안주 (40587E+61) 2016. 5. 11. 오전 12:24:05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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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세유◆nUcaNJJ2kQ (37901E+55) 2016. 5. 11. 오전 12:37:50세유.... 갱갱! 엄청난 휴일이 지난뒤 월요병이 크게....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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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리안주 (40587E+61) 2016. 5. 11. 오전 1:14:00난 이만 자야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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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리안주 (40587E+61) 2016. 5. 11. 오후 2:08:15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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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리안주 (83529E+58) 2016. 5. 11. 오후 9:20:22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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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빈 (11798E+57) 2016. 5. 12. 오전 4:39:39>>957 누군가 눈알을 뽑아서 손 안에 꽉 쥐어서 찌그러트린다음 다시 끼워준 눈으로 눈 뜬 느낌....
저녁쯤에 스르르 잠들었더니 (너무)일찍 깼엌ㅋㅋㅋㅋㅋㅋ그런고로 갱씨인 -
966 리안주 (43981E+61) 2016. 5. 12. 오전 11:19:49갱신 >>965그거 무지아파보여... 뭔가 이해가 더 잘되서 아프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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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빈 (11798E+57) 2016. 5. 12. 오후 7:50:26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가 잘 됐다니 굳
뭔가...렌즈끼고는 잠깐만 자도 눈을 헤어드라이기로 30분 건조시킨 듯한 건조함이 있어요.... -
968 란쵸주 (53442E+54) 2016. 5. 12. 오후 11:22:40란쵸주 갱신.
응. 갱신. -
969 리안주 (85426E+60) 2016. 5. 13. 오전 1:33:56리안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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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덴주 (86421E+61) 2016. 5. 13. 오후 8:55:05덴주 갱갱... 프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동안 일잡혀있고 개인적으로 작업할게 많아서 자주 못들어왔네 ㅠㅠㅠㅠ
오랜만에 보는 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 이렇게 남기고가! -
971 ◆x4TnDmmPCE (17868E+57) 2016. 5. 13. 오후 9:16:16덴주 어서오세요! 친구분하고 재미있게 놀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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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빈 (06365E+62) 2016. 5. 13. 오후 10:18:14오늘 하루종일 밥을 못먹었어.....오면서 편의점서 라면 사왔어....ㄸㄹㄹ
덴주 잘다녀와옹 -
973 리안주 (33309E+54) 2016. 5. 13. 오후 11:24:39갱신.
우와 배고 프겠다
지굼쯤이면 맛있게 냠냠 했겠지 -
974 세유◆nUcaNJJ2kQ (28753E+57) 2016. 5. 13. 오후 11:25:05세유 원한다 일상을! 세유 한다 갱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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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리안주 (58821E+63) 2016. 5. 13. 오후 11:39:52나도 일상 원한다
! -
976 ◆x4TnDmmPCE (25371E+58) 2016. 5. 13. 오후 11:51:4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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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리안주 (85426E+60) 2016. 5. 13. 오후 11:51:51안녕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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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WE0/5HKmSU (51923E+46) 2016. 5. 14. 오전 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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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리안주 (50393E+50) 2016. 5. 14. 오전 1:11:22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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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서소남 (45076E+56) 2016. 5. 14. 오전 1:13:13와우 아뤼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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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리안주 (50393E+50) 2016. 5. 14. 오후 2:58:17갱신.
우와 배고 프겠다
지굼쯤이면 맛있게 냠냠 했겠지 -
982 이름 없음 (58415E+57) 2016. 5. 14. 오후 3:24:54으음 슬슬 새 스레를 세울 준비를 해야하나...
그건 그렇고 오늘은 에피소드 진행 했으면 좋겠군요! -
983 이름 없음 (58415E+57) 2016. 5. 14. 오후 3:26:29아 그리고 떡 고마워요! 가을 스레도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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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리안주 (35215E+61) 2016. 5. 14. 오후 4:16:09갱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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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4:20:47긔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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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리안주 (35215E+61) 2016. 5. 14. 오후 5:41:51긔앵신은 거꾸로 해도 긔앵신 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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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8:27:33신앵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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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리안주 (50393E+50) 2016. 5. 14. 오후 8:33:50긔앵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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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x4TnDmmPCE (63066E+56) 2016. 5. 14. 오후 8:47:44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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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리안주 (35215E+61) 2016. 5. 14. 오후 9:02:40규구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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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10:30:17꺄꺄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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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리안주 (78622E+57) 2016. 5. 14. 오후 10:31:08>>991
뀩? -
993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10:35:11>>992
뀩꺅꺄? -
994 리안주 (78622E+57) 2016. 5. 14. 오후 10:41:18>>993
뀨악! 뀨꾸뀨규규! -
995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10:54:40>>994
뀨악 뀨악 뀨악 뀨뀨규아악!! -
996 리안주 (96611E+56) 2016. 5. 14. 오후 10:58:29>>995
뀨아아아악!! 뀨악! 뀨뀨악! -
997 리안주 (70691E+54) 2016. 5. 14. 오후 11:07:46그러고보니 다음판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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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란쵸주 (58786E+55) 2016. 5. 14. 오후 11:14:49아니. 없다.
그러니 긴급 대피 스레가 필요할 듯 싶은데 그런게 있었나 -
999 리안주 (40065E+52) 2016. 5. 15. 오전 1:48:05그냥 내가 팔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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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서소남 (61019E+54) 2016. 5. 15. 오전 1:48:42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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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서소남 (61019E+54) 2016. 5. 15. 오전 1:48:57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