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346158> [All/판타지/대립] Queen of Rose #12. 두 권력이 쓰러 (1001)
◆AqXmlOYXRM
2016. 4. 11. 오후 12:42:38 - 2016. 4. 12. 오후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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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qXmlOYXRM (97884E+59) 2016. 4. 11. 오후 12:42:38☆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Yo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어려워말고 해당 스레의 스레주와 레스주들에게 문의해주세Yo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레스주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스레를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Yo. 장미꽃처럼 아름다운 스레가 됩시다.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Yo
☆ 캡틴이 가장 귀엽고 깜찍하다는건 저도 압니다.
☆ 돌려라 얘들아!
☆ ..말 부드럽게 합시다
☆ 도서관 이용이 오픈되었습니다.
☆ NPC 에이든 / 아미뉴 / 칼첸 / 블레이크의 시트가 오픈되었습니다.
☆ 선택지가 열릴겁니다.
☆ 늦어도 상관 없어요. 서로 인사합시다.
☆ 사랑합니다.
[ 다이스 식 ]
[ 귀족, 나이트, 전 가주 ] .dice 1☆7.
[ 가주, 왕의 피 ] .dice 3☆7.
[ 여왕의 기사 ] .dice 5☆7.
[ 여왕의 피 조종 다이스 ] .dice 1☆4.
[ 여왕의 피에 반격하는 다이스 ] .dice 1☆2.
시트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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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없음 (97884E+59) 2016. 4. 11. 오후 12:42:54두 권력이 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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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12:45:15왜 참치의 일로 불안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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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1:00:48아 12스레가 생겼군요... 오늘은 실수연발...
>>2 토닥토닥 -
4 이름 없음 (14958E+60) 2016. 4. 11. 오후 1:06:37>>3 ㅋㅋㅋㄲㅋ형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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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1:07:00>>4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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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칼리스주 (8328E+54) 2016. 4. 11. 오후 1:08:420레스의 사진은 체력을 50회복 시켜준다는 포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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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14958E+60) 2016. 4. 11. 오후 1:10:17칼찡도 하이하이요!
>>5 형님 시간되시면 돌리실래여? -
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1:12:36클로에주 저 잠깐 일이 생겨서 나중에 이을게여...! 써놔주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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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1:13:32>>6 헐 갑자기 먹고 싶어졌어요!(님
>>7 아우님 무서워여...라는건 농담이고 지금 다른거 병행중이라 돌리는건 힘들듯해요ㅠㅠ -
10 이름 없음 (89927E+60) 2016. 4. 11. 오후 1:14:12>>6
2p 포션인데얌 -
1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1:18:37>>9 허루ㅜㅜㅜ형님 고생하세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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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클로에 - 네버모어 (7342E+63) 2016. 4. 11. 오후 1:19:32그의 물음에, 나는 그의 뺨에 대었던 손을 거둔다. 그는 나를 신뢰한다는, 혹은 내가 그를 신뢰해도 괜찮다는 표정을 하고 있다. 나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네버모어. 제게 오라버니는 세 분…아니, 두 분이 계십니다. 경께서는 제가 어떤 오라버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묻지 않으시는군요. 제가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를 경께서는 어찌 아시는지, 그것을 먼저 여쭈어도 괜찮겠습니까?"
웃지 않는 파란 눈이 그의 색이 다른 눈을 똑바로 응시한다. 올라갔던 입꼬리를 내린다. 경은 내게 잘못된 질문을 하시는군요…. 윗 입술로 아랫 입술을 누른다.
// 다녀오세요 :) -
13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1:23:4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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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1:25:04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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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1:29:13일상을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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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2:07:56>>15 저랑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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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2:14:53>>16 앗 넵.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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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2:20:03>>17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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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2:26:04음...벨타자르주 편하신대로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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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2:37:20>>19 흠..황궁 근처 번화가에서 만나는거 어떠세요? 아,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청소기 얼른 밀고올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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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3712E+53) 2016. 4. 11. 오후 2:46:38“... 숨길 수 없겠군요.“
그의 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과 빠져버릴 것 같은 자주색 눈이 한층 빛을 발하며 황녀를 바라본다. 단호한 결심이 담긴 두 눈이 의지를 보이는듯 하다.
“외람된 행동인줄은 아오나, 당신의 종복이 큰 죄를 저질렀나이다. 마제스티가 걱정되어 그만...“
하나하나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가 숨어서 이야기를 엿들은 일, 황자의 계획으로 추정되는 이야기 등.
“.... 이대로 간다면, 필시 잡아먹힐 것입니다.“ -
22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2:49:00"으으으..."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요. 제가 너무 방에만 있다고 저를 외출 보내셔서 어쩔 수 없이 나왔습니다. 으으 여기가 어디었는지 까먹었어요... 더듬더듬 길을 찾아 나서는데, 누군가와 부딛혀 넘어집니다.
"꺅! ...죄, 죄송해요..."
지, 지팡이는 어디에 있죠...? -
2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01:20네버모어주 죄송한데 엿들었다는거 솔직히 말이 안 되는거 같은데요? 제가 안타레스랑 얘기할 때나 안타레스가 사제랑 얘기할 때나 개인공간에서 했는데 계획 엿들었다는거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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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06:13정보를 알고 싶으면 말도 안 되는 궁예질 하지마시고 정보 알고있는 엔피씨랑 돌려서 캐내던지 재량껏 조사해보던지 하세요.막말로 반대로 생각해서 제가 안타레스 시켜서 님들 그림자에 숨어서 얘기 다 엿들었다 이런 설정쓰면 기분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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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3:15:33아시스주 귀환...인데 음...
우선 말을 둥글게둥글게 합시다8ㅅ8 캡틴도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네버모어 레스로는 직접적으로 안타레스랑 벨타자르가 이야기하는걸 엿들었다는 말은 없으니까요.
캡틴께서 한번 더 분쟁 나면 스레 엔딩 내신다고도 하셨으니 서로 말 조심조심 하도록 해요ㅠㅠ -
2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3:17:12저거 구라인데용.... 떠보기식이에요!
에궁... 서술을좀더할껄그랫나..
죄송해용... -
27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3:19:02언짢으시면 조금잇다가 스레다시쓸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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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3:19:15네버주 벨타주 쓰담쓰담!
네버주껜 벌칙으로 고양이 카페를 차려드립니다.
흐..흥! 딱히 고양이 육구 말랑말랑 힐링이 아니니까! -
29 베리벨 (62842E+58) 2016. 4. 11. 오후 3:20:00엄청난이벤트가 있었네여ㄷㄷ
베리벨 갱신! -
30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3:22:06베리주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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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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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베리벨 (62842E+58) 2016. 4. 11. 오후 3:28:02아시스주 안녕요!
고양이발 기엽네여 > <~ -
33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3:31:40고양이발은 언제나 치유돼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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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34:20아세일라주 죄송해요ㅜㅜㅜ얼른 이어올게여
그리고 전 [하나하나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가 숨어서 이야기를 엿들은 일, 황자의 계획으로 추정되는 이야기 등.]이 대목이 솔직히 다 알고있다는 식으로 비춰져서얘기를 꺼냈습니다. 이게 일상물도 아니고 대립스레인데다가 정보라는게 상당한 중요 요소가 되는데 궁예질을 하면 정보를 얻으려고 움직이는 이들은 뭐가 되겠습니까?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3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35:19분위기 흐려서 죄송하구 재밌게 놀아여ㅜㅜ죄송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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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름 없음 (12644E+58) 2016. 4. 11. 오후 3:36:17시아 갱신~
후 강의들으러ㅂㅂ -
37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3:36:17벨타주도 쓰담쓰담
지금 다들 조금씩 날카로워져 있는거 같은데 조금씩 둥글둥글해져요 우리8ㅅ8
아직 스토리는 초반부니까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
38 실베주 (8358E+57) 2016. 4. 11. 오후 3:38:12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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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3:41:11실베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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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클로에 (15735E+57) 2016. 4. 11. 오후 3:43:55클로에주 갱신.
그럼 네버모어주. 레스 다시 이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실 저도 저 레스를 보고 어떻게 이어야할지 좀 당황스러웠거든요…ㅎㅎ
벨타자르랑 안타레스의 계획은 아직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것이니까, 그게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는 한, 다른 분들도 황태자가 이런 계획을 세웠다 이런 얘기는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대립 스레에서는 계획도 계획이지만 그걸 다른 이들이 아는 척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 -
4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45:41요즘 너무 복잡하게 머리를 써댄탓에 잠시 휴식을 가지고 싶었다.모든 명분은 손에 넣었고 계획도 찬찬히 세워두었다.잠시 머리를 식힌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간만에 간단한 예복을 몸에 걸치고 황궁근처 번화가로 나섰다.정갈하게 차려입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머리를 식히러 나온 거니까.
"짜증나네, 넌 뭐야?"
번화가로 나와 걸음을 옮기는데 한 소녀와 부딪히고 말았다.짜증스런 표정으로 시선을 들자 소녀의 눈 주위가 가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앞보 안 보이는거 같은데 혼자서 뭘 하는 거지?
"앞이 안 보이냐?" -
4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3:46:08어차피 죽는건 저흰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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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47:06>>37 형님 사랑해여ㅜㅜㅜㅜ
실베쨩 하이하이용 -
44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902E+60) 2016. 4. 11. 오후 3:51:21흐규... 죄송해유... ㅜㅠ 저 지금 조별과제 준비중이라 쪼오금만 더 잇다가... 상황은 리셋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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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3:52:38>>36 시아주도 어서오시고 안녕히가세요! 왜 인사를 몬했지 전 빠가인가...
>>40 클로에주도 어서오세요!
>>42 데우스주도 어서오세요~ 만약 실버로즈가 완전히 밀려날 정도가 되어버린다면 줄거리상 큰 일이 되니까(나라의 중요한 기둥인 장미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되는거니까요) 캡틴께서 손을 쓰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 이단아나 루체트 같은 변수도 있고요. 특히 이단아들은 초대 나이트에 필적한데 그 사람들이 실버로즈 편을 든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칼첸이 교황한테 있긴 하지만 이단아는 또 루체트가 있고 말이죠.
뭔가 장황하게 썼는데 너무 걱정하시지 말라는 뜻이어요ㅡㅜ 정 안되면 아시스가 보호해드릴게요!(이건 좀 근자감 같지만...8ㅅ8)
>>43 헿(부끄) -
46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3:52:58>>44 헐 조별과제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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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클로에 (15735E+57) 2016. 4. 11. 오후 3:53:15>>42 아마데우스주.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찗은 말이리도 예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투는 조금 비꼬는 식으로 들리거든요. 물론 제가 예민한거고, 데우스 주는 그럴 의도가 아니셨을지도 모르지만, 그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기분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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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3:54:31>>44 네버주도 너무 우울하진 마세요ㅜㅜ제가 정보 이런거에 좀 민감해서ㅜ 죄송해요ㅜ조별과제 열심히 하시구 다녀오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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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3:55:45"죄송합니다..."
더듬더듬, 지팡이는 어디로 굴러가 버린걸까요? 아무리 주위를 더듬어봐도 어디로 간건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저, 저기...제 지팡이...어디있는지...아시나요...?" -
5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4:03:01"흠, 니 지팡이가 어딨는지를 내가 어떻게 알아?"
건방지긴.평소같았으면 뭐라고 했겠지만 오늘의 나는 관대하다.머리를 식히러 나와서까지 분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뭣보다 귀찮아.그리고 맹인이었으니 특별히 이해해줄 수도 있다.주위를 쓰윽 훑으니 땅에 떨어진 그녀의 지팡이가 보인다.
"주세요- 해봐."
지팡이를 주워든 뒤 만지작거리며 그녀의 앞에 내밀었다.안 하면 안 줄거야. -
51 이름 없음 (02649E+54) 2016. 4. 11. 오후 4:05:01씨아가 다시와따!!
는 덥네요 봄봄한 날씨 -
5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4:05:30씨아씨아 하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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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4:05:55리시아주 어서오세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어요... -
54 리시아주 (14271E+63) 2016. 4. 11. 오후 4:06:41다들 안녕~
벚꽃 이뻐요 후후 -
55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4:13:46"아, 아아..."
지팡이를 붙잡으려던 찰나 들리는 말... 으으 역시 밖은 무서운 곳이에요. 울음이 나오려는걸 꾸욱 참고 돌려달라고 부탁을 해 봅니다.
"주, 주세요..." -
5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4:21:10주세요 라는 그녀의 말에 가볍게 웃으며 지팡이를 건네는척 하다가 다시 뒤로 물렸다.어때, 약오르나? 재밌지? 난 재밌는데 댁은 어떨지 모르겠네.
"역시 밖은 너무 위험해."
암 그렇지.어차피 보이진 않겠지만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지팡이를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다.내가 황태자라는걸 알게되면 니 행동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지만 신분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누누히 말하는 거지만 오늘은 쉬러나온 거니까.
"그쪽은 무슨 일로 나온거야? 눈도 안보이는 것 같은데." -
57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0363E+55) 2016. 4. 11. 오후 4:30:21“나른하군.“
광장의 작은 카페에서 그는 유유자적하게 독서를 즐기며 차를 마시는 여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실상은 정보상과 접촉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지만, 언제나 그의 정보상은 제 시간에 맞추는 일 따위는 없었으며 일방적 통보로 정보를 내놓기 일쑤였다. 갑과 을이 바뀌어버린듯한 주종관계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를 놓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보의 질 때문이었다. 다른 정보상과는 다르게 항상 고급정보를 물어다주는 그녀는 꽤나 골치아픈 말괄량이 같았다.
“언제나 지각이지. 그 여자는.“
/으아아아아ㅏㅏ... 죄송해요! 늦엇어요: -
58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4:33:33"도, 돌려주세요..."
이거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길은 어떻게...역시 그냥 집에만 있을걸 그랬어요. 이대로 저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으흑, 흑."
두려움이 거세게 몰아칩니다. -
5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4:44:57"줬잖아?"
방금 너한테 쥐어줬는데 왜 그래?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으로 그녀를 빤히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돌려둬 줬는데 왜 울려고해?여튼 이상한 애들 정말 많다니까.
"그러게 혼자 나오면 안 되지." -
60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4:52:50"...에?"
어느새 제 손에 지팡이가 들려 있었습니다. 으으으, 순간 공포때문에 눈치를 못 챘나봐요... 앞으로는 정말 혼자 나오면 안 되겠습니다.
"...네...." -
6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5:03:35"어디까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많다고."
피식 웃으며 가볍게 충고아닌 충고를 해주었다.물론 나 포함해서야.그런 몸으로 홀로 나오는 건 자제해야지?회중시계를 열어 시간을 확인했다.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 슬슬 이동하자.모처럼 휴식을 허비할 순 없으니까.
"난 볼 일이 있어서 이만. 안녕."
누군지 모를 여자에게 간단히 인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제가 슬슬 나가봐야해서 막레로 해도 될까요? 얼마 돌리지도 못했는데 죄송해요ㅜㅜ수고하셨습니다~ -
62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5:07:03앗 넵...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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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단아들 (69763E+62) 2016. 4. 11. 오후 5:13:23레피아, 이단아의 레피아로써의 그가 잠시 할 일을 마치고 방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고, 로비에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본 것은 빗자루를 타며 로비를 헤집고다니는 그의 누나 페리아였습니다. 페리아와 레피아. 단 두개의 글자만 바꾼 빌어먹을 네이밍 센스는 누나의 것 이었고, 말이죠. 한숨을 쉬며 제 누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그녀는 빗자루에서 내립니다. 빗자루의 마법 시동을 끄며 그녀가 활기차게 외칩니다.
" 새 빗자루 뽑았다! 여성용 폭신 시리즈! 부스터 기능도 있다! "
" 아, 축하해요. "
시큰둥하게 동시에 대답하는건 블레이크와 자신. 그리고 블레이크와 말 가면 소울, 고양이 가면 리듬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더니 소울이 질문합니다. 질문하는 얼굴 참 잘생겼는데 왜 하는 짓은 병x같을까요.
" 그런데 너도 반은 마녀..아니 마남이잖아. 빗자루 탈 수 있어? "
" 아, 면허는 있어요. "
" 면허도 필요해? "
" 물론이죠. 빗자루 면허 없으면 못 타요. 그리고 오래 타면 가랑이 아파서 빗자루는 잘 안타요. "
말 가면을 쓰고 자신을 빤히 쳐다봅니다.
" 몰랐어요? "
끄덕끄덕. 그리고 페리아가 제 등을 거세게 내려칩니다.
" 하하! 내 동생, 그럴 줄 알고 누나가 남성용 폭신 시리즈중에 최고급 신상 사뒀지롱! "
" ...!!! 그 비싼 폭신을 샀다고..? 아무리 타도 아프지 않다는 그 폭신을..!? "
" 후후, 누나꺼랑 커플이야. 아빠가 사도 된다고 하셨길래 질렀지롱. 앞에 방향제랑 랜턴중에 뭐 달아줄까? "
" 랜턴이지, 당연히. "
" 저 남매는 사이가 참 좋아요, 그렇죠? "
" 시바. "
" 욕 하는거야? "
" 아니, 시바견의 특징이지. 시바. "
" 아아. "
....요약할게요.
개판입니다. -
64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5:16:03벨타주 아세주 수고하셨어요~
루체트와 아이들은 유쾌하군요(혼란) -
65 이단아들 (30397E+58) 2016. 4. 11. 오후 5:19:22여기서 토막상식.
※ 유쾌해얌
※ 마녀의 빗자루중 폭신 시리즈는 현대의 페라리 한정판입니다
※ 마녀는 빗자루 면허가 있어야 빗자루를 탈 수 있습니다.
※ 폭신 시리즈는 아무리 타도 다리 사이가 아프지 않아 마남들의 로망 1순위입니다. -
66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5:21:48빗자루 면허...(메모한다)
마녀(와 마남)도 장미들 종특?처럼 특성인건가요? -
67 실베주 (8358E+57) 2016. 4. 11. 오후 5:25:50루체트랑 돌려보고싶다..
-
68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5:29:02실베주 어서오세요~
-
69 이단아들 (59459E+59) 2016. 4. 11. 오후 5:31:10종족에 포함됩니다.
마녀와 마남은 기본적으로 천재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루체트라...우리의 아버지는 다음기회에! 실베에게 열린건
1. 블레이크
2. 마녀님
3. 에이든
이어요.. -
70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5:33:10"...라일리. 제일 수수한 옷으로 준비해 줘요."
"네. 황녀님."
라일리는 내게 진갈색의 밋밋한 드레스와 얼굴을 가리는 짧은 베일을 준비해 주었고, 나는 거의 일반 서민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옷차림으로 궁을 나선다. 라일리는 내가 어째서 이런 옷을 준비하라 하였는지 의아해 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그것을 알고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저 한순간의 변덕이라고 할까.
그저 정처없이 걷는다. 장터에 들러보기도 하고, 가끔 가곤 하던 정원에도 들러보고, 마을도 둘러본다. 정찰을 나왔느냐 하면,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수수한 옷차림 때문인지, 베일로 얼굴을 가렸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내가 황녀라는 것을 모르는 눈치였다. 나로서는 오히려 그 편이 더 편하고 좋다.
발걸음이 광장에 머물렀을 때 쯤, 슬슬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잠시 쉬었다 가도록 할까. 다음을 생각해 보기도 할 겸. 주위를 둘러보다, 작은 찻집에 들어간다.
"홍차 한 잔 주게. ..아니, 주세요."
계산을 마치고 자리를 둘러본다. 창가 자리 보다는 구석진 자리가 좋을까. 하던 중, 눈에 익은 실루엣이 보인다. 검은 까마귀. 그를 애써 외면하며, 그의 근처를 지나간다.
// 늦어서 죄송해요..;ㅅ; -
71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5:33:14에이든...
(시선회피) -
72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5:35:03빠루주 갱신이요
-
73 ◆AqXmlOYXRM (03767E+56) 2016. 4. 11. 오후 5:35:26>>71
.... -
74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5:38:02레주 헷갈리는게 있습니다
부모
│
가주
│
일반귀족
인가요 아니면 가주가 곧 부모 역할인가요 -
75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5:39:22“꽃이 외면하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하겠습니까.“
베일에 가려진 얼굴이라지만 그는 그녀를 알고 있었다. 자신이 충성을 맹세한(물론 알 수 없는 이유에서지만) 주인이기 때문이라는 감동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관찰하고 결론 내린다. 그녀가 쓰는 향수, 음성, 행동. 모두 조합한 결론은 클로에 황녀인 것이었다.
“산책이라도 나오신것인지요“ -
76 ◆AqXmlOYXRM (89927E+60) 2016. 4. 11. 오후 5:44:46부모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가주가 곧 부모인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제가 터치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
77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5:46:24>>73
(죄책감)
너무 슬프네요, 못할짓을 한것같아서.
이따가 한번 더 해야ㅈ..
(?) -
78 ◆AqXmlOYXRM (89927E+60) 2016. 4. 11. 오후 5:47:15>>77
아니 이 양반이?
치장해둬야지
(?) -
79 실베주 (8358E+57) 2016. 4. 11. 오후 5:47:15호엑..
에이든 한번 가보까? -
80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5:47:28>>78
(하이파이브) -
81 ◆AqXmlOYXRM (89927E+60) 2016. 4. 11. 오후 5:47:40선레 주세요!?
-
82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5:48:30에이든 너무 예뻐서 막막 더 이뻐해주고 싶은데 수위때문에 선을 넘지 않을까 늘 조심스러워요
오늘은 건전하게 티타임을 가지면서 막 쓰다듬어주고 칭찬해줘야겠네요
마지막엔 합방하겠지ㅁ..
(시선회피) -
83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5:48:46저도 이벤트 참여해서 npc를 열어야할텐데...
-
84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5:48:59리시아 등장!!!
-
85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5:49:08그의 목소리에 걸음을 멈춘다. 그는 나를 알아본 것이구나. 눈치가 좋은 것인지, 어쩐 것인지.
"...용케 저인 것을 알아 보셨군요."
혼자 있고 싶어, 일부러 시녀도, 호위도 두고 나왔건만. 베일 아래서 입술 끝을 살짝 올린다. 호위는 두고 왔다기 보다는, 데려 오지 못했다고 해야 맞는 말이려나.
구석진 자리로 가려던 것을 포기하고, 그의 자리로 따각따각 걸어간다. 평소에 신던 류의 신발이 아닌지라, 두꺼운 굽이 바닥에 부딫히는 소리가 어색하다.
"산책.. 산책이라면 산책인 것이겠지요. 잠시 생각을 정리하려 나왔습니다. 경께서는 어쩐 일로 이곳에 계시는지요?" -
86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5:49:37소녀가 호기심을 이유로 가주님의 방에 불법침입을 시도하는 5시 49분!
-
87 ◆AqXmlOYXRM (89927E+60) 2016. 4. 11. 오후 5:50:41에이든 : 다갓이시여... (이거 아님
-
8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358E+57) 2016. 4. 11. 오후 5:57:34" ..하아.. "
핏피를 데리고서 산책은 나온 오후. 하지만 평소라면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며 바람을 즐겼어야 할 소녀의 상태는 어제의 일들로 머리가 꽤나 어지러운 상태였다. 자신때문에 잃은 사람들이 많고, 이해가 안가는 일들도 있었고, 가주님께서 정신을 차리신것은 다행이었지만.. ..설마 이 모든것들이 전부 다 꿈속의 일이었나? 싶지만 역시 부질없는 현실도피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선 '괜찮다'고 자신을 위로해 주시지만..
..그냥.. 칼첸이 보고싶어.
" .... "
어제의 소동때문인지 흉흉한 분위기가 감돌아 사람들이 거의 나오지 않은 광장에, 소녀가 홀로 벤치에 앉아 자신의 강아지를 어두운 표정으로 쓰다듬는다. 그리고 그때,
「왕! 왕!」
" ..앗, 자-잠깐!! 핏피!! "
벤치앞을 지나가던 한 남자에게 달려들어 반갑다는듯이 꼬리를 연신 흔들어대며 짖는 핏피를 뒤쫒아 안아 진정시키려 진땀을 빼기 시작한 실베가 눈앞의 남자에게 꾸벅 사과를 드리기 시작한다.
" 죄송합니다! 워..원래 얌전한 아이인데.. 갑자기..
..많이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 -
89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5:57:48>>87
쉿, 조용히해. 다갓이 널 팔았....
(이거 아님) -
90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5:58:52“단순한 생각정리입니다. 이 카페는 의외로 차 맛이 훌륭합니다.“
딸각거리는 찻잔과 움직이는 손. 그에게 어울리는 몸짓이지맛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준다.
“이곳은 디저트도 괜찮습니다. 드시겠습니까?“
방금 주문한듯한 애플 파이가 따끈따끈 김이 올라온다 -
91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01:09안녕하세요 리시아주
-
92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6:02:29라차라차 타타 ㅇㅠㅇ-♡
-
93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02:33엇 빠루주 어서오세요.
-
94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6:02:37다들 앙냥!!!
-
95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06:53체셔주도 안녕하세오
-
96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07:12돌릴분 있나요?
-
97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07:24다시 돌릴분을 구해봐요...
-
98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08:35>>97 (하이파이브)
-
99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09:34>>98 (하이파이브)
음...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저택이나 성내? -
100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11:13아마도 저택이 무난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그냥 마주쳤다고 할까요?
-
101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13:22>>100 아세가 천둥때문에 잠 못드는 밤 같은건 어때요?
-
102 에이든 - 실베스테르 (89927E+60) 2016. 4. 11. 오후 6:13:52으, 허리가 아픕니다. 천신님과 마신님께 기도를 끝마치고 (마신님 제 허리가 마신님한테 파탄난듯 아파요...그러니 부디 벨타자르님의 최후는 그에게 걸맞는 악마로 끝내주세요..라고 기도하자마자 응답 오셨지만요. 허리가 혼돈의 신인 내 탓이긴 하다만 그거랑 최후랑 무슨 상관이냐고..) 천신님은 여전히 응답이 없으셨고, 오늘은 주변을 돌아다니며 치유를 하는 이른바 성녀의 날 입니다. 매주 월요일이랑..또 언제더라? 기억은 안납니다. 그냥 몸이 가는대로 가면 그날이 성녀의 날 입니다. 흉흉한 분위기. 분명..아, 그래요. 그 검은 타천사가 해놓은 짓 이겠죠. 교황님도 아무런 말 없이 그 타천사를 묶어두고 제 방에서 나오지를 않습니다. 장난감이 생겼다 연락이 오긴 했지만...불안한 기운은 떠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고, 한 소녀는 벤치에 앉아 개를 쓰다듬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나가는 순간.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달려와 꼬리를 흔들며 마구 짖습니다. 놀랐기는 했지만, 자세히 보니 다리도 짧고, 폴짝폴짝 뛰는 모습도 귀엽고. 말 그대로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 아, 아니에요. 귀여운 손님인걸요. "
소녀가 뛰어와 강아지를 진정시키고 사과하자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에게 다가가 강아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보려 합니다.
" 한눈에 봐도 착해보이는걸요. "
그리고 그녀의 볼에 보이는 문양에 잠시 멈칫합니다. 저는 사제고..소녀는....자...장미가문???!?!!! -
103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6:15:49그가 찻잔을 든다. 기품있게 움직이기는 하나, 그것은 어딘가 어색하고, 이질적이다. 환상인 것일까. 잠시 그의 손짓을 바라본다.
그가 따뜻해 보이는 애플파이를 내게 권한다. 나는 "괜찮습니다." 사양하며 고개를 젓는다.
마침 웨이트리스가 내 몫의 홍차를 가져다 준다. 나는 고맙다 인사하고, 따뜻한 홍차에 잠시 시선을 둔다.
"이곳에 자주 오시는 모양입니다. 그런 것들을 알고 계시는 것을 보면."
작은 찻잔을 들어 입술을 적신다. 황실이나 다른 귀족들의 것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향과 맛이 느껴진다. 다시 찻잔을 내려둔다.
"그러고 보면, 저는 항상 제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경과 마주치는군요."
처음에도, 라주르테에서도, 지난번에도, 그리고 오늘도.
솔직히 오늘은 많이 놀랐습니다. 이런 곳에서 경을 만날 줄이야. 조금은 재미있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경황이 없어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경이 와주셔서 많은 도움과 의지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인사를 건네고, 다시 찻잔을 들어 입가를 적신다. -
104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6:16:10캡틴 네버모어 시트 약간 수정해도될까? 과거사랑 특징같은거 상세하게 쓰고싶어!
-
105 빠루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16:55>>101 넵. 죄송하지만 잠깐 할게있어서 선레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10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6:20:08“저는 황녀님의 까마귀. 언제라도 날아가겠습니다.“
희미하게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리는 그의 눈. 그의 붉은색 눈은 어느 순간 자줏빛 눈동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당신의 기사니까요.“
무덤덤하게 말하고 다시 차를 한 모금 입안 가득 적신다. 홍차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
107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6:21:23네버모어찡 로맨틱한데 ㅇㅠㅇ~♡
-
108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6:21:24앗 나갔다 온 사이에 리샤주 체셔주 빠루주가 오셨군요!
캡틴 아시스는 누구랑 돌릴 수 있는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
109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6:22:02가주님 방에 숨어있고싶다..
-
110 에이든 - 실베스테르 (89927E+60) 2016. 4. 11. 오후 6:22:48허용합니당.
-
111 에이든 - 실베스테르 (89927E+60) 2016. 4. 11. 오후 6:24:22>>108
아시스는
1. 겁나 무서운 마더라고 소문난 릴리
2. 덤디덤 펜
3. 안타레스 첩(?) 에이든
4. 인생 노잼 블레이크
5. 말 가면 소울 -
112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25:22"......"
잠깐 깨었을 때 빗소리가 나던 것이, 깜짝 놀라 깨어난 저녁시간대인 지금, 천둥번개까지 내리칩니다. 눈을 못쓰니 다른 감각이 예민해진걸까요? 천둥이 칠 때마다 깜짝 놀라게 됩니다. 오늘 밤은 자기는 글렀어요. 더듬더듬, 침대를 벗어나려던 찰나 쾅 하는 천둥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히이익!!!"
으으, 정말 싫어요... -
113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6:25:41" 에, 무..물론 당연히 착한아이에요! 잘 짖지도 않고.. 항상 저랑 있어주고.. 좋은친구에요. "
상대방의 손이 자신에게로 다가오자 신난듯 소녀에게 안겨있는채로 고개를 빼며 상대의 손을 핥는 핏피를 내려다보며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응! 당연하지! 가끔은 날 위로해 주기도하고.. 격려도 해주고.. ....
갑자기 잠깐동안 소녀의 얼굴이 무언가가 생각난듯 어두워지며 침울해졌다가 다시 원상복귀 된다.
" 헤, 동물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좋아해요. 딱히 꽃이라던가가 피지 않아도, 그냥 한겨울에 가지만 있는 나무도 좋아해요.
자신의 문양을 보고 멈칫하는 상대를 눈치채지 못한채, 소녀는 친근하고 환한 미소로 상대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 음,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헤헤, 전 '실베스테르'라고 해요!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요! "
으음.. 혹시 내가 장미가문이라는 이유로 꺼려하시거나 그러신건 아니겠지? 보아하니 장미가문에 속해계시는 분은 아닌것같고.. 타 귀족이나 서민분들 중에선 우릴 좀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실베가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
114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6:25:42릴리여신님께 혼나는 어린 아시스찡이 보고싶군영
-
115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6:27:28에이든...은 동생 친구(아니지만)니까 음...했는데 말가면씨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14 후후 어린 아시스찡은.... -
116 클로에 (63462E+58) 2016. 4. 11. 오후 6:35:37네버모어주 죄송한데 조금 이따가 이어도 괜찮을까요ㅠㅠ? 잠깐 일이 있어서..
-
117 빠...아니. 푸아루즈-아세일라 (43882E+52) 2016. 4. 11. 오후 6:37:28이런 천둥치는 날에 잠못들고, 잠든지 얼마 안되었던 애인을 침대위에서 성인만 아는 밤일로 괴롭힌 댓가로 양쪽 어깨와 날개뼈라든가 등쪽에 깊은 손톱자국들을 쌔리박히면서 무려 자기 방 바깥으로 퇴출당한 가주님은 연무장이나 갈겸 저택 안에서 이 한밤중에 절둑거리면서 저택 안을 걷던중에 비명소리가 나서 흠칫하다가 방문을 열어봣다.
"...아세일라?"
그러고보니 여기가 아세일라의 방이였나 라고 생각하며 침대에서 굴러떨어진 그녀를 보고 다행이도 귀신은 아니구나 싶어 안심하였다. ...가주씩이나 되는 사람은 천둥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다만 귀신을 무서워할 뿐이지. -
11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011E+59) 2016. 4. 11. 오후 6:42:19네 나중에 이어주세요!
>>107 호엣? 어디강? -
119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6:44:21"네, 넷?!"
가, 가주님?! 황급히 일어 나 보려고 했지만 황급히 일어나려다 허공을 짚고 반쯤 일어나려던 몸이 그대로 고꾸라집니다. 으으으, 아파라...
"아야야..."
머리에 혹은 나지 않았으려나요, 걱정입니다. -
120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6:47:56클로에주 다녀오세요!
-
121 체셔 (17818E+53) 2016. 4. 11. 오후 6:54:06>>118
인소를 즐겨보던 체셔주가 좋아하는류의 대사라규ㅇㅠㅇ-♡ -
122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2127E+52) 2016. 4. 11. 오후 7:00:07>>121 어머낫 채셔주 그런 취향 호엣!
-
123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00:34키티 증발..
-
124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01:29>>122
이제 인터넷소설은 끊었다규ㅠㅠㅜㅠ
-
125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03:22>>123 레스 이어오고 계신거 아닐까융!
>>124 (우사미눈)(아님
어린 아시스는 방금 생각해봤는데 아-바-마-마! 어-마-마-마! 하고 병아리처럼 돌아다녔을거 같네요 흠흠... -
126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7:03:37"..듣기에 나쁘지 않은 말이군요."
혹여 그것이 빈 말이라도. 고맙습니다. 네버모어.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느끼며, 찻잔을 기울여 입가를 가린다.
"...."
잠시 말 없이 그가 차를 홀짝이는 모습을 바라본다. 자색으로 빛나는 그의 눈동자. 어깨에 닿는 긴 머리칼. 과연 귀족 답게 우아한 자태.
나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입술을 뗀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당신을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경이 제 기사를 자처하고 계시는지.."
그것이 황실에 대한 충성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인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아프군요.
베일 너머로 보이는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한다. 알려주십시오. 당신에 대해서. -
127 클로에 (63462E+58) 2016. 4. 11. 오후 7:05:16>>125 ㄱ,그런 아시스라니.. 많이 귀여울 것 같....보고 싶네요!(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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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05:50>>127 !?!??!(동공지진
아쉽게도 클로에가 태어났을땐 9살이었네요...8ㅅ8 -
129 빠...아니. 푸아루즈-아세일라 (43882E+52) 2016. 4. 11. 오후 7:08:11너무나도 무심하게 아세일라가 넘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푸아루즈는 한숨을 쉬다가 그대로 아세일라에게 걸어서 다가갑니다.
"천둥칠때만 그러느냐."
라고 하면서 벽에 기대어 그녀의 손에 자신의 지팡이를 건네줍니다.
우르르릉- 꽈앙!
다시 천둥이 치자 그는 잠시 눈을 깜박거리나 그뿐이였습니다.
"...유난히 거세기는 하군." -
130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7:09:54>>125 이 누나에게 이리오렴. 우후후... 여기 사탕도 있단다? 이 누나 나쁜사람이 아니에요?
-
131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7:11:59좋은 친구, 란 말에 에이든은 핏피가 자신의 손을 핥는것도 모르고 그저 입꼬리를 올립니다. 좋은 친구라. 지금은 친구가 될 수 없지만, 아미뉴도 좋은 친구였죠. 침울해진 얼굴을 보고 잠시 눈을 깜빡입니다. 동물 좋아하시나봐요, 란 소리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식물도 좋고, 동물도 좋고. 그리고.
개가 되는것도 이젠 아무렇지 않습니다.
" ....사제 에이든입니다. "
잠시 떨린듯 한 목소리는, 확실하게 무언가를 말해줍니다. 암묵의 규칙.
- 교황은 장미가문을 증오한다.
그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
132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7:14:21>>130 ?!?!?!?!?
(어린)아시스 :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바-마-마께서 아무것도 안하고 선물을 받으면 나쁜 샤람이 된다고 하셨어여! 그러니까 괜찮아여! -
133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7:14:50(정작 펜은 그런 말 한적 없으면 어쩌지 하고 아시스주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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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16:03벨타자르찡이 어릴때도 기여웠을꺼얌♡
클로에찡도-♡ -
135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17:58사실 다들 귀여웠을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다 같이 유아화되는 이벤트도 괜찮을거 같은 생각이읍읍 -
136 푸아루즈주 (60525E+56) 2016. 4. 11. 오후 7:18:06>>132 오-홋홋홋. 이제 아는사이가 되면 되는거란다. 이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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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7:18:32어릴때...
어떻게 어릴때마저도..
(절레절레) -
138 푸아루즈주 (24361E+56) 2016. 4. 11. 오후 7:19:21>>135 그러면 푸아루즈는 엄... 엄... 왠지 아세일라랑 비슷한 성격일듯하네요. 그 외에는 아무것도 예측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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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19:38심리적으로 좀먹이는듯한 아가씨의 고민이 커져가는 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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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푸아루즈주 (59153E+54) 2016. 4. 11. 오후 7:19:44>>137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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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20:59체셔는 어릴때 가정사가 안좋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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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7:21:35"그 그게...꺅!"
뭔가 말을 하려던 그때, 다시한번 천둥소리가 크게 울립니다. 으으윽, 귀아파... 지팡이를 짚고 침대를 찾아 다시 앉은 후에 지팡이를 가주님께 돌려드립니다.
"가, 감사합니다..." -
143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22:33(어린)아시스 : 그렇지마안... 낯선 샤람을 따라가면 안된다고...(고민)
(반짝) 그럼 눈나! 나랑 같이 가여! 재밌는 책 마니마니 있어여! 내가 읽어줄게여!
//따라가면 안된다면 데려가면 된다는 로직!(아님) -
14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7:23:01체킷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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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2127E+52) 2016. 4. 11. 오후 7:23:14“이유가 필요한지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의문이다. 서로 안면이 없던 귀족 영애 둘이 첫눈에 빠져 주종관계를 맺는 스토리는 일반 시민들의 소설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실상은 서로 이득을 챙기기 위해 맺는 관계가 절대다수다. 그럼에도 이 황녀는 지금에서야 이 논제를 꺼내들었다. 일종의 시험인가? 아니면 확고한 관계다짐을 위한 말뚝박기인가? 어느쪽이든 흥미로울뿐이다.
“변덕입니다.“
거짓말쟁이는 쉽게 본심을 말하지 않는다. 애초에 본심이라는 진실이 없으니, 말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렇기에 내 말은 언제나 거짓과 가식으로 차있다. 뱀의 혀로 선악과를 먹게할 수 있고 달콤한 말로 사람을 이용한다. 그런것일까? 과연? -
146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7:24:07세실리주 어서오세요!
안타레스의 이상형은 어렸을 때도 에이든었군요...! 소나무!(아냐
체셔 토닥토닥... -
147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24:29데우스주도 어서오세요!
-
148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24:54" ..! "
밝은 웃음을 띄던 소녀의 얼굴이 일순간 굳어진다.
'사제'라고 한다면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 하나는 정말 일반적인 종교의 평범한 사제. 또 하나는.. 장미를 증오하는 교황의 휘하에 있는 사제. 순간적으로 전자일거라 생각했지만, 떨리는 상대의 목소리와 어딘가가 어두워진 얼굴은..
잠시간 어색한 침묵이 흐르다가, 핏피가 끼잉끼잉 거리는 소리에 다시 정신을 차린 실베가 핏피를 다시금 땅에 내려주고선 마음을 다잡는다.
" 에이든.. 멋진이름이에요! 부럽네요! "
..그래, 헤, 뭐.. 상대가 사제면 또 어떤가. 비록 자신을 좀.. 미워할수도 있겠지만, 아까 봤잖아. 이 사람은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라구.
..그리고 솔직히. 자신은 사제와 교황이 그다지 밉거나 꺼려지지 않는다. 그들도 필시 태어났을때부터 장미가문을 싫어한것은 아닐텐데. 그들의 생각이.. 교황의 생각이 그렇게 변한 이유는.. 분명 우리들의 어떠한 잘못때문이겠지?
비록 소녀는 교황을 제대로 만나본적이 없어 그(아니면 그녀)가 왜 장미를 싫어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몰랐으나, 그냥.. 그저. 안타깝고 제가 다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 괜찮아요! 전 에이든씨가 싫지 않아요. 정말로요. 오히려 에이든씨가 절 아주.. 싫어하실까봐.. 그게 걱정이돼요. "
..당연히 싫어하실까.. 그렇겠지? 난 장미가문인데..
하지만.. 하지만 만약에 내가 싫지 않다고 하신다면..
'친해지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
149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25:29가주님 하아아아잇!!!
-
150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25:56>>146
아서스주에게 손 흔듬) -
151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7:26:57>>150 아ㅅㅣ스에ㅇ...
(마주 흔듬 -
152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27:30아서스! 아서스!
-
153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7:27:39아뇨 어릴때도 노답이라..
(절레절레)
>>146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154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28:40그래도 안타레스찡이 의외로 어릴때 캡큐트 ☆할수도..!!
-
155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7:28:51>>143
(그리고 정말 책만 읽고 끝난다.)
후후. 전 지킬건 지킨답니다 -
15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7:29:21실베도 하이
-
157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29:24안타레스 납치해서 이뻐해주고 밥먹여주고싶다!(?
-
158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30:01그나저나 요번이벤트는 어려지는건가요?
캐붕 강하게 걸릴듯한데.....
세실리:(웃으며 동공흔들) -
159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0:21집가고 싶다 지이이이이이입
이미 집이지만 집에 가고 싶다아아아아 -
160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30:40>>152 아시스! 아시스!
>>153 어릴때마저도라고 해ㅅ....
>>154 옳소!
>>155 아시스가 반대로 사탕 쥐여줘요(? -
16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7:30:43뭐?! 어려진다고?!
-
162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30:45>>158
아녀ㅋㅋ 유아이벤트는 아니에욧
얘기하다가ㅋㅋㅋ -
163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31:03>>158 앗 아뇨! 그냥 그런 이벤트도 괜찮을거 같다는 제 생각...
-
164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1:15요번 이벤트가 어려지는 이벤트라고?!
어느정도 어려졍? 정신연령도 낮아지나..?! -
165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31:31>>162
히잉......
세실리:안도의 한숨) -
166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7:33:19>>154
전혀 상상이 안가는데요 그거 ㅋㅋㅋㅋㅋㅋ
>>157
에에에에에에에
(당황)
>>160
아뇨 어릴때도 답이 없다는 얘ㄱ..
(울먹) -
167 푸아루즈-아세일라 (70321E+56) 2016. 4. 11. 오후 7:34:02푸아루즈는 그녀의 예민함이나 소심함에 미묘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그러고보니 나도 이랬던듯 하기도 하고.
"천둥이라... 넌 무서워할만도 하겟군."
이럴때는... 이렇게 천둥칠때는 맛있는 천둥초코케이크를 만드는 거라고...! ...라는 동화가 떠오르지만 그는 이 상황에서는 역시 좀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자기 어릴적에 할머님이 해주던 방법이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천둥이 칠때... 다 효과가 있던건 아니지만 무서운게 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
알려줄까? 라고 덛붙이며 그녀 옆에 대충 걸터앉는다. -
168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34:33>>166 농담이었어요! 뚝뚝!(손수건
-
169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7:35:17>>168
헉 상냥하셔.. (///) -
170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5:31힝.. 실베 어려져서 다시 저택밖으로 뛰쳐나가려 했는데...(?
시종&시녀들:(소름) -
171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7:36:18>>160 서로 입에 정답게 사탕을 물려줍시다.
전 어린애를 정말 좋아합니다만! 취향은 아닙니다. 제 취향은 온리 성인 바니보이거든요. -
172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7:12>>160 아사스!
-
173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37:34>>171
(우사미눈) -
174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7:59>>171
-
175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38:16?! 중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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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7:39:20알베르토 시절로 돌아가는 줄 알았더니 훼잌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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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7:40:04"..그렇습니까."
그런 것이라면 됐습니다. 변덕이라는 그의 말에, 나는 다시 입꼬리를 올린다. 그의 특기가 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임은 내 이미 알고 있던 것이지만. 얼마 남지 않은 홍차가 입술을 적신다.
"경이 제 기사를 자처하는 이유가, 그저 언제 흐트러질지 모를 변덕과 가벼운 호기심일 뿐이라면.."
나는 잠시 눈을 감는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한숨을 내뱉는다. 베일은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눈을 뜬다.
"저 역시. 그저 가벼운 변덕과 호기심으로 경을 대하겠습니다."
제 기사가 아닌, 검은 장미의 일원으로. 여전히 입꼬리를 올린 채, 그의 눈을 바라본다.
내려놓았던 찻잔은 바닥을 드러냈다. 이제 갈 때가 되었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럼." -
178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40:59알베르토 시절의 가주님도 짱 귀여울것 같았는데! 쳇!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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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41:27>>171 바니보이...!(동공지진)
푸아루즈주께 클X저스의 바니보이 코스튬을 드립니다 -
180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7:41:49"어, 어떻게요...?"
조금 관심이 갔습니다. 천둥이 칠때마다 귀가 찡 울리는것도, 번쩍거리는 빛도 모두 싫어요. 자느라 안대도 하지 않았구요.
"......"
우르릉 낮게 울리는 천둥소리에 반사적으로 가주님의 옷깃을 붙잡아 버렸습니다. -
181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42:08한번 어려져서 깽판 부려보고 싶....읍읍!!!(세실리에게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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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7:42:28>>179 고이고이 받겟습니다.
-
183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44:14우리 무슨 코스튬데이 같은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막 캐릭터들이 동화속 인물들 코스한거 보고싶어.. -
184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44:42>>183 앗 그것도 재밌겠네요! 내친김에 연극도 하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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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47:18>>184
옷은 황실 조달인가요? -
186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48:25>>185 ?! 그러게요...? 도와줘요 키티!(아님
릴리 여왕님이라면 협찬해주실거 같기도 하지만요! -
18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7:49:59뭔가 어려지는 이벤트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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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7:50:49“.....“
다 마신 찻잔을 털걱하고 내려놓는다. 약간의 분노와 애잔이 담긴 듯한 그의 두눈에는 체념의 감정이 묻어난다.
“이걸로 되었다.“
그는 더이상 그녀를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그녀도 더이상 그를 신경쓰지 않을테지. 차라리 이것이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결국엔, 파국으로 치닫을 그는, 거짓말쟁이로써 죽임당할테니. 그리고 그는 감정을 품었다. 자신에게 자줏빛 눈을 주고간 그녀에게 품은 감정을 저 황녀를 향해 품었다.
그래서는 안된다. 그는 이용해야하고 남을 기만하고 뒤에서 실오라기를 붙잡고 춤추게하는 자. 그 감정은 불필요하다. 그렇게 되뇌인다. 그렇게 체념한다. 그렇게 포기했다.
황녀가 가버린 자리는 그녀의 온기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미련을 끊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아마도 몇일은 생각날테지.
“애초에, 이런건 어울리지 않아.“
제 자신에게 실소했다. 무엇이 거짓말쟁이고 무엇이 사기꾼이란 말인가? 피에로조차 되지 못하는 멍청이가 제 감정에겐 거짓말하지 못한다. 이래서야 실격이 아닌가?
“클로에.“
다 식어버린 찻잔의 손잡이를 만지작거린다. 슬프고도 고독한 두 눈은 무얼바라보는지 공허하다.
“..... 멍청한 까마귀 같으니.“ -
189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7:50:57어느 이벤트든지 흥미진진하군요. 서로에게 뭐가 가장 어울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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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50:59성격 반전은.....이미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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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7:51:05레주찡 저 교황님이랑 은밀한 만남을 가지고싶은데 허락해주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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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51:55>>186
아시스는 하필 남은옷이 공주옷이라
공주역할 하는걸루 ㅇㅠㅇ♡ -
193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52:38성격은 안바뀌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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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네베르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7:53:08네베르주 갱신! 네베르가 어려져요? 그게 그거일 텐데... 아니 아주아주 어릴 때엔 말 그대로 누구 손위에서 요정같이 있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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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53:19성격반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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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53:32>>192
뜬금없지만
공주역에 벨타자르 추천!!!
>>193
그럼....후후후 -
197 클로에주 (63462E+58) 2016. 4. 11. 오후 7:53:52네버모어주, 그럼 저걸로 막레인가요? 아니면 더 이을...이으려고 ㅐ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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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7:54:07벨타자르공쥬도갠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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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7:54:42>>192 에이 공주역은 벨타자르가 하는게 더 어울려요!(님
>>194 앗 아뇨아뇨! 이런이런 이벤트는 어떨까 하고 얘기중이었어요!
>>196 ?!(동공지진 -
200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54:57벨타자르 황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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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55:49>>199
세실리가 사악해지는 절호의 찬ㅅ.....뻐억!!(기절) -
202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7:57:16>>197 으음... 이으셔도되는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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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7:57:29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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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7:58:03>>199
(동공지진) -
205 네베르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7:58:42>>199 아뇨 저도 만약 그렇다면..의 이야기였으니 신경쓰실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이런 이벤트 저런 이벤트 이야기 나오면 정말 흥미로우니까요. 음.. 코스튬 이벤트라면 뭘 입히는 게 네베르에게 가장 어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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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7:59:33실베는..
빨간망토! -
207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7:59:55>>205
......라푼젤? -
208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8:00:01>>201 ?!(황급히 119를 부릅니다
>>204 왜죠(진지(님 -
209 클로에주 (63462E+58) 2016. 4. 11. 오후 8:00:05>>202 ㅇ,어떻게 잇는게 좋을..까요..ㅋㅋㅋㅋㅋㅋ흐. 아무튼 그럼 막레가 되든 아니든 레스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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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8:00:55>>208
(범인은 세시....) -
211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8:01:39푸아루즈에게는 동화가 어을리는게 있으려나. 그나저나 진짜 모인다면 재미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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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8:01:43좋아, 이렇게 된 이상 공주역을 맡을수밖ㅇ..
(미침) -
213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8:02:53그럼 아시스는 나무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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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8:03:57체셔는 그대로 체셔고양이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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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8:04:13>>213 제 메이드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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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8:04:46네버는... 모자장수나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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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아시스주 (61511E+59) 2016. 4. 11. 오후 8:05:11>>215 ?!?!??!
아시스 메이드라니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매우매우 염려돼양! -
218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8:05:37세실리는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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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8:06:18웃음이 굳어지자 그럴 줄 알았다는듯 눈을 살포시 감습니다. 어쩌고보면 굉장히 여성스러운 모습입니다. 생긴것도 여성스럽고, 목소리도 그렇고. 솔직히 말하자면. 신이 여자를 만들어놓고 남자라 우기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낑낑거리는 강아지를 바라보다 시선을 다시 그녀에게로 옮기더니 눈을 가늘게 뜹니다. 그리고 그 눈을 휘어 웃습니다.
" 고마워요. 실베스테르 라는 이름도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
저는 성녀의 일을 다 해야합니다. 비록 교황이 싫어할지라도. 안타레스도 장미지만 저는 그를 아, 음. 사....사탕? 아니. 사..랑? 하니?까요??? 아, 음. 전 모르는 일입니다. 나에게 그리 거친 남자는 그가 처음, 아니...아닙니다. 아무것도...
" 저도 실베스테르양이 싫지는 않아요. "
완전히 눈도 접어 웃고, 입꼬리도 올려 환하게 웃습니다.
// 벨타자르 선레 가져와라ㅏㅏㅏ -
220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8:07:50헉 에이든성녀님이 날 사랑한대..!
(감동) -
221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8:08:33나중에 아시스도 블레이크랑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근데 아시스는 노잼이잖아요..? 안될거야... -
222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8:08:47에이든은..
.......어....
아미뉴는 지나가던 행인 1이고, 루체트는 일곱마리 아기 염소의 어머니고.. 이단아들이랑 엘리사는 염소고..
릴리는 퀸 오브 하트
펜은 장화신은 고양이! -
223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8:09:14>>221
블레이크도 노잼 잉여 우마루라 괜찮습니다. -
22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7183E+54) 2016. 4. 11. 오후 8:09:21>>217 제가 보살펴드릴게용ㅎ
안타찡도 제 메이드 하시조 -
225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8:09:38>>220
에이든 : 흐, 흥. -
226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8:10:06에이든이랑 오늘도 돌려야지,오늘은 이뻐해줘야겠다..
에이든 뭐 좋아하는거라도 있나요? -
227 푸아루즈주 (70321E+56) 2016. 4. 11. 오후 8:10:47푸아루즈는... 후크선장? (급생각)
-
228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8:10:51>>224
(손탁침)
ㅍㅅㅍ -
229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8:10:52>>224
(손탁침)
ㅍㅅㅍ -
230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8:12:27>>226
에이든 : 호..호에? (아미뉴 사탕 몰래 집어먹다 움찔
아미뉴 : 어라 사탕이 하나 없어진 것 같은데.. -
231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8:14:47>>223 그렇군요!(설득당함
나중에 키티가 시간이 나시면 부탁드려요!
>>224 그리고 벨타자르의 시력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232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8:16:31그를 뒤로한 채 가게를 나온 후, 광장 뒤의 언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곧바로 황궁으로 돌아갈까 생각했으나, 파란 하늘이 아쉬워 그리로 향한 것이다.
큰 소동이 있었음에도 예쁘게 피어 있는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그 속을 향해 다리를 움직인다. 화사한 꽃들 사이에 있는, 어두운 황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리라.
꽃밭의 가운데 주저 앉는다. 예쁜 꽃이로구나. 꽃을 향해 팔을 뻗는다. 약간의 힘을 주자, 힘 없이 끊어지는 줄기. 나는 그것을 여러 개를 끊어, 하나하나 엉성하게나마 손으로 엮는다. 파랗고 노랗고 붉은 꽃들이 엉성하게 엮인다. 그렇게 한참을 엮는다.
"..하.."
화관을 엮다 말고 한숨을 내뱉는다. 어리석다.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리 내쳐야만 했는가. 그리 차갑게 말해야만 했는가. 그 거짓을.
짙은 갈색의 드레스에 물방울이 툭, 떨어진다. 턱 끝에 맺힌 물방울이 툭, 떨어진다. 베일도 그것을 가려주지는 못한다.
엮던 화관을 바닥에 내려 놓고, 손등으로 얼굴에 번진 물방울을 훔쳐낸다. 이제 끝이리라. 아무 것도 없이 지나가리라. 그렇게.. 되리라.
가벼운 바람이 불어, 얼굴을 가린 베일을 날린다. -
233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8:17:02네버모어 : 모자장수
네베르 : 라푼젤
벨타자르, 안타레스 : 공주
루체트 : 아기 염소 어머니
세실리 : 마녀
실베스테르 : 빨간 망토
엘리사&이단아 : 염소
릴리 : 하트 여왕
펜 : 장화 신은 고양이
푸아루즈 : 후크 선장
과연, 다 모이면 무슨 동화가 될지 모르겠군요!(혼란 -
234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8:17:06빠루주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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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네베르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8:18:07나이트: 헤엣.. (도짓코 마법소녀)
네베르: (도짓코 마법소녀를 돌보는 마스코트 요정(?)) 하아... -
236 네베르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8:19:01반대로 네베르가 마법소녀고 도짓코 마스코트면 네베르가 옛적에 이미 마스코트를 처리해버렸을 거기에 못했...
-
237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8:19:30라푼젤이 아니셨다니...
네버모어 : 모자장수
네베르 : 마스코트 요정(마법소녀는 나이트)
벨타자르, 안타레스 : 공주
루체트 : 아기 염소 어머니
세실리 : 마녀
실베스테르 : 빨간 망토
엘리사&이단아 : 염소
릴리 : 하트 여왕
펜 : 장화 신은 고양이
푸아루즈 : 후크 선장
하지만 여전히 모르겠군요! -
238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19:44" ! 정말요? "
최악의 상황으로, 에이든씨가 자신에게 욕짓거리를 하며 당장가라하는 것을 염려했던 자신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질정도로, 상대방은 실베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준다.
소녀가 싫지 않다며, 소녀가 처음 그에게 웃어보인것처럼.
" 와.. 진심으로 기뻐요! 음.. 그럼..음.. 부담이 되지 않으신다면, 저와 친구하실래요? "
그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그를 회유하거나 유혹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말그대로 그저 단순한 '친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차를 마시고 과자를 먹고, 여러가지 고민도 들을 그런 친구를 하자며, 소녀가 손을 뻗어온다. 누가 보면 '사제와 장미가 친구라니'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어쩌면 '늑대와 토끼가 우정을 나눈다'는 이야기처럼 비현실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소녀는 방긋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다.
비현실적이면 뭐 어때. 좋은거잖아!
" 에- 뭐, 헤. 뭔가 이렇게 친구하자고 대놓고 말한적은 별로 없었는데. 꽤나 쑥쓰럽네요! "
소녀가 바보같이 웃으며 뒷목을 쓰다듬었다. -
239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8:23:07아세일라는 해당될만한 동화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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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네베르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8:23:28>>237 마법소녀 앞에 도짓코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농담)(그러나 진실이다)
라푼젤은 제게 하신 말씀인가요? 아니 뭐...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도짓코 마법소녀에 한숨짓는 마스코트라니 얼마나 좋은 조합입니ㄲ.... -
241 세실리주 (46522E+50) 2016. 4. 11. 오후 8:25:43>>237
두 공주가 서로 마법소녀가 되겠다고 모험을떠나는 이야기.
서로 티격태격하다 우정이 싹트고 결국에는.....(생략) -
242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8:26:17>>234 천둥에 이기는 법에 대해서 알려줄것인지를 물어보는 내용의 답례를 남겼었는데... 어. 죄송해요. 제가 못봣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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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8:28:30“.....“
블랙로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태생적으로 저주받은 이 몸뚱아리는 감정 하나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며 죄책감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오늘, 왜 이리도 가문이 저주스러운 것인지. 눈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이 사람은 정말 인간의 감정을 가진 것일까.
거짓말쟁이는 언제나 가면뒤에 자신을 숨긴다. 기만하고 욕보이고 속이고 춤추게한다. 그것이 설령 자기 자신일지라도. 내가 그 꼴이다. 가면을 너무 눌러 쓴 나는 내 자신마저 속여버렸다. 괜찮다며 어짜피 이용할 여자였다며 스스로 최면을 건다.
그런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 날 그녀가 죽은 것을 직접 목격한 것 처럼 목놓아 울고싶다. 머리가 아프다. 깨질것 같아.
동산위에 있는 그녀를 보았다. 가련한 꽃 한 송이여. 이 더러운 귀족들의 암투에 버틸 수 있을까. 누군가 등에서 받쳐줘야 하지 않을까.
무언가에 홀린 듯 한 걸음 한 걸음 언덕을 올라간다. 울고 있는 그녀를 향해 내딛는다.
“나의 황녀시여.“
한 번만 더. 나에게 거짓말을 해보자. 이용할 것이라는 암시를 걸어. 제발.
“나와 계약해 주십시오. 당신이 필요하다면, 이 몸뚱아리를 사주십시오.“ -
244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30:24옛날 어느 한 왕국에, 실베스테르 라고 하는 빨간망토를 두른 소녀가 살았답니다.
그래서 소녀의 별명이 빨간망토였죠!
빨간망토는 자신의 친구 핏피와 납치당한 공주님(들)을 구하러 아주 먼 여정을...(?) -
245 아시스주 (60167E+58) 2016. 4. 11. 오후 8:34:31(무대 뒤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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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8:35:57지금 당장 답레드릴게요 아세일라주! 이제 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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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시리우스주 (51539E+58) 2016. 4. 11. 오후 8:38:32시리우스도 없다...!!!!(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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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74515E+57) 2016. 4. 11. 오후 8:38:44바람을 쐐고 돌아온 뒤 잠깐 낮잠을 즐기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이다.길게 하품을 하며 눈을 떴다.졸린 눈을 부비적거리며 느릿하게 비비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몇시간은 잔 거지?꽤나 오래잤네.요즘 이리저리 다닌다고 도통 휴식을 취하지 못했으니까 몸이 피곤했나보다.안타레스경을 호출하여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했지만 그만두었다.오늘은 그냥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으니까.일단 더운 물에 목욕을 하고싶어 시종을 불렀다.
"무슨 일이 싶니까?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더운 물을 준비시키라 명한 뒤 천천히 욕실을 향해 걸어갔다.옷을 대충 벗어 바닥에 던져놓은 뒤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나른하게 몸이 풀리는 기분에 길게 한숨을 내쉬며 욕조 옆 작은 장식대 위에 놓아진 궐련을 입에 물었다.허공을 향해 길게 연기를 뱉어냈다.자욱한 연기가 이리저리 흩어져 사라진다.적당히 몸을 덥힌 뒤에 욕조에서 일어났다.욕실 밖에서 대기하고있떤 시종이 나의 몸을 닦아준 뒤 가운을 입혀주었다.이대로 다시 잠이나 잘까.아니다,잠은 충분히 잤기에 잠시 시간을 보내고싶다.심심한데 아미뉴나 보러가야지.아까 번화가로 외출했을때 그녀를 위해 딸기 생크림 케잌을 사왔다.물론 황궁의 파티셰들이 만든 케잌을 가져가도 되겠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빵집에 들러 구매해버렸다.일단 오늘은 이걸 주고, 다음엔 황궁에서 만든 걸 가져다 주면 되겠지.뭘 입고갈지 잠시 고민하다가,검은색 제복을 선택했다.시종이 내게 다가와 붉은색 실로 황가의 문양이 예쁘게 수놓아져있는 검은색 제복 상,하의를 입혀주고 방을 나섰다.
"근데 어떻게 찾아가냐? 그 사제놈을 기다려야 되는 건가?"
갑자기 답답한 기분에 짜증이 밀려왔다.테이블위에 올려진 재떨이를 바닥을 향해 집어던졌다.사제에게 연락을 취해두라고 명을 내린 뒤 파이프를 입에 물었다. -
249 아시스주 (60167E+58) 2016. 4. 11. 오후 8:40:49어서오세요 시리우스주!(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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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푸아루즈-아세일라 (43882E+52) 2016. 4. 11. 오후 8:43:31"그건..."
이라고 할때 천둥이 치더니 그녀가 옷깃을 꽈악 잡는게 느껴지어 그는 떼어낼까 싶지만 그것보다 좋은 수가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눈을 가려주고는... 그냥 잘 들리도록 애타이르듯이 귓가에 대고 말해줍니다.
"적당히 부들부들한 배게에 머리나 얼굴을 대고 귀에 팔목을 대는거지. 그러면..."
그녀의 다른쪽 귀에 자기 팔목을 대어줍니다. ...피가 흐르는 소리가 바람소리랑 비슷하네요.
"이런식으로 바람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때 천둥이 지나가거나 잠이 들기 전까지 엉뚱한 생각이나 일어나면 재미있을 것 같은 것들을 생각하면서... 아. 나는 너만할때 가장 자주했던 생각이... 사람들 피부가 초콜릿으로 변했으면 좋겟다 싶은거였는데."
차라리 겁이 안나게 진벙시켜주는게 낫다 생각했는지 평소보단 다정히 말해준다. -
251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43:51시리웃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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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네베르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8:44:07어서오세요 시리우스주.
어째서인지 전가주와 현가주는 정말 노잼인데 나이트들이 참 유쾌한 개성을 지닌 블루로즈...? -
253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45:45내일은 7교시지만, 마지막 1교시가 동아리라서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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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8:47:32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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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48:17가주님도 아까 인사했지만 하이하이!! 이리오너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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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푸아루즈-아세일라 (43882E+52) 2016. 4. 11. 오후 8:49:0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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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8:50:50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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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시리우스주 (51539E+58) 2016. 4. 11. 오후 8:51:11시리우스도 노잼인 성격....(구석,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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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87803E+62) 2016. 4. 11. 오후 8:52:26돌리싷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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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8:55:44>>259 난 이미 에이든쿤과 돌리고 있지만..
만약 기다려보고 돌릴사람 없으면 실베랑 돌릴래? 멀티 가능이니까! -
261 아세일라 (74426E+59) 2016. 4. 11. 오후 8:57:17가주님의 말대로, 정말 바람소리가 났습니다. 조심스레 침대에 누워서 똑같이 해 보았습니다. 우와,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저, 잘때 까지만...옆에 있어주세요..."
이야기는 생각나지 않으니까요... -
262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8:58:42손으로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닦아내고서, 바닥에 내려둔 화관을 집어든다. 떨리는 손가락을 움직인다.
처음부터 그냥 지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붉은 꽃을 엮는다. 아무런 말도, 행동도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노란 꽃을 엮는다.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푸른 꽃을 엮는다. 그러면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것을. 풀꽃으로 엮은 화관은, 제법 그 모양을 갖춰 간다.
아아. 다시 눈물이 흐른다. 이렇게 우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아무리 혼자 있더라도, 그 누구도 네가 황녀임을 모르더라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해서는 안 된다. 클로에.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멈추고자, 나는 두 입술을 꾹 다문다.
저벅저벅, 이쪽을 향하는 발소리에 나는 몸을 움찔한다. 이윽고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든다. 베일 너머로 보이는, 자색의 눈동자를 가진 까마귀. 아아. 아아...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다시 마주치지 않았으면 했는데. 내 차가운 거짓말에 당신이 돌아서길 바랐는데. 그렇게 끝이기를 바랐는데. 결국.
"....."
그는 내게 계약을 청한다. 내 굳게 닫힌 입술은 아무 소리도 내뱉지 않는다. 작은 한숨조차도.
베일 너머로 그를 바라본다. 당신은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싶은 걸까. 내게 진심을 보여주면 안 되는 걸까. 이제 무엇이 진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나도 모르게 되어버려.
"..제게 진실만을 고해 주십시오. 제게 당신의 진심만을 고해 주십시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깨끗한 진심만을."
나는 어리지만,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나를 속이려는 생각은 거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나 역시, 경을 속이려 하지 않을테니.
"그럴 수 있다면, 무릎을 꿇어 주세요."
어느새 모습을 갖춘 화관을 손에 든다. 나를 향한 당신의 마음이 진심이라면, 이 화관은 당신의 머리 위에 올라갈테니. -
263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8:58:45>>259 저요...?(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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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8:58:59멀티요.. 그래주사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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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00:10>>261 아세일라... 왠지 자장가도 불러주고 싶어요! 푸아루즈는 안해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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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1:49앗 실베주랑 돌리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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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1:55앗 실베주랑 돌리시는건가... 그럼 관전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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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02:12워! 아서스가 있네!
그럼 둘이서 돌려도 괜찮다! -
269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2:15뭐죠 도중작성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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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9:02:30>>267 아시스주! 저 네버모어주랑 돌리는거 끝나면 저랑 돌리실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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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2:34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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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02:38>>267 아냐아냐 난 괜찮아! 둘이 돌리라구!(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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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3:16아시스 는 혼란에 빠졌다!
그럼 제가 멀티를 할게요! -
274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03:55아니.. 이것은..
클로에 → 아시스 → 아마데우스 ← 실베
무려 4각관계...!!(아님
근데 난 이미 돌리고있어서 괜찮다! -
27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9:05:22누구랑 돌릴까 다갓?
아시스
실베
.dice 1 2. = 2 -
276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06:13이렇게 된 이상 그냥 세명이서 돌리지.(근엄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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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에이든 - 실베스테르 (99576E+60) 2016. 4. 11. 오후 9:06:16" 물론이죠. "
장미라고 해서 다 나쁜법은 없다고 덧붙인 그는 입꼬리를 끝까지 내리지 않습니다. 웃어보이는 그는 그녀에게 어떤 인상일까요? 말 그대로의 성녀? 아니면, 친구로써의 에이든? 뭐. 어느쪽이던 상관은 없습니다. 자신은 그저 자신의 본분과 사생활을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 음, 좋아요. 영광인걸요? "
친구라니, 드디어 손에 꼽을 수 있네요. 없네요가 될 때 까지 만들어보는게 소원인데, 정말 기뻐요.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고 가벼이 흔듭니다.
" ...저도 조금 쑥쓰럽네요. 이제 겨우 친구가 생긴거니까요... "
그리고 그는 이번 일은 교황에게 알리지 않겠다 생각하며 제 기억에 봉인을 걸어둡니다. 벌써 세개네요. 안타레스, 침대, 실베스테르.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은 접어둡니다.
" 장미가문에는 나쁜사람만 있다 배웠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것도 의외에요. " -
278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6:54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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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9:07:43엫.. 그럼 아마데우스&실베인가요? :3
그럼 아시스주 저랑 돌리시죠!(박력(어이 -
280 푸아루즈-아세일라 (43882E+52) 2016. 4. 11. 오후 9:08:06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슬슬 가볼까 하던 참에 그녀가 자신에게 물어보자 살며시 고민하다가 그냥 일찍 자겟거니 싶어서 그냥 침대에 앉아있기로 합니다.
"그럼 오늘만이다. 아세일라."
문득 돌아가신 할머니가 7살때까지는 티에랑 같은 침대를 쓴다는 이유로 매일 밤 잠에 들기전에 자신도 같이 자장가를 불러주며 같이 있어준 것이 생각났으나... 그건 잊으려고 합니다. 8살 생일부터는 티에만 챙겨줫던게 생각나니까... 그냥 그녀의 머리를 그녀가 잘 때까지 부드럽게 살살 쓸어줍니다.
바람에 나뭇잎이 날리듯.../아가의 침대는 살랑살랑/하늘에 계신 하느님,/아기에게 하나,/모두에게 하나,/언젠가는 은혜를 내려주소서...
...자장가따윈. 자신에게 이제 필요없다. 라고 생각하였다. -
281 시리우스주 (51539E+58) 2016. 4. 11. 오후 9:08:10시리우스도 실베가 자기를 웃게 해서 짝사랑 비슷하게 좋아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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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9:08:51>>281 어머어머. 실베 인기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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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9:09:27그래요 실베를 데리고 같이 사과를 하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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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09:59>>276 왠지 실버로즈 두분을 방해하는거 같아서...8ㅅ8 두분께서 괜찮으시다면 가능하지만요!
>>279 어맛! 박력! -
285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10:23참고로 이번 레스에 쓴 자장가는... 꼭두각시 피에로라는 만화에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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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10:29멀티를 위해 손에 레드불과 함께 모터를 장착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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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9:11:21“나는 당신의 종이요 기사요 방패일지니.“
한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고 다른 한손은 내 심장 위에 올려놓는다. 왼쪽 무릎을 꿇고 간절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나의 주인의 눈을 바라본다. 너무나 순수한 사람. 그렇게 울고 그렇게 모질게 대할 수 없엇음에도 나를 내치려 하시나이까. 그대의 두 눈빛은 어찌 그리 그녀와 닮았단 말입니까. 그립고 그리워지는 추억안의 감정을 내 비추게 하시나이까.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나의 마제스티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나는 당신의 까마귀이자 그림자일지니, 어두운 이면을 내가 짊어지겠습니다.“
손등에 가벼운 입맞춤을. 당신의 영롱한 눈에 건배를. 나의 감정에 저주를. 이토록 아파할 것이거늘 또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는 우매함에 찬사를. 죄책감을 느끼지못해 소중함을 붙잡는 나의 양면성에 경의를. 나의 황녀님에게... 축복을.
“나의 황녀시여. 나의 공주님이시여. 나의 주인이시여. 명을 내리소서. 나는, 당신의 그림자입니다.“ -
288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12:43여담이지만 내가 설정한 설정이라고 해도 그렇지, 푸아루즈가 자기는 미워하지 않는다고 여기는건 늘 봐도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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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아미뉴 - 벨타자르 (99576E+60) 2016. 4. 11. 오후 9:12:48아미뉴는 24시간, 아니, 그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칼첸과 대화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만든 이공간에서 수없이 대화를 나누고,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기사로 만들었으며, 자신만을 위한 종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대화했습니다. 타천사란 녀석은, 그리고 이렇게나 연륜있고 교활한 녀석은 대화를 통해 살살 구슬려야 하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마법으로 이루어진 세뇌로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수도 없이, 정말 셀 수 없을정도로 대화를 나눈 이후, 그녀는 이공간을 나옵니다. 그리고 그녀가 나가기 전, 그녀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칼첸은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추고 그녀를 향해 깊게 절했습니다. 검은 머리에, 노란 눈을 가진 그를 바라보며 역시 교황이 되길 잘했다 생각하며 마법진을 열었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이 감시하던 이듀오빠가 난데없이 어제 오후 안타레스가 온 이후 갑자기 감시마법을 제 의지로 끊어버리고, 수상하잖아요? 벨타자르는 뭔가 알지도 모른다 생각이 드는 듯 하자마자, 에이든이 보낸 마법문자에 눈을 깜빡입니다.
벨타자르가 절 찾는다구요? 아. 그렇다면 벨타자르가 연관된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눈을 깜빡이며 다시 지팡이로 손을 뻗어 그 지팡이를 가벼이 건드리자 마법진이 벨타자르 앞에 열립니다.
[ 저 찾으셨어요? ]
마법진에 들어가면 아미뉴의 방 앞에 도달할겁니다.
[ 노크 다섯번 하세요. ]
그러면 열릴테니까. -
290 시리우스주 (51539E+58) 2016. 4. 11. 오후 9:14:01그런고로 시리우스주는 멍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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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9:14:25역시... 친구 연극 대본을 타이핑하는게 아니엇어용... 니글거리는게 막 튀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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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17:32" 헤헤, 당연하죠! 제가 아는 장미분들은 전부 친절하시고 상냥하세요! 분명 에이든씨도 금방 친해지실 수 있으실거에요! "
와아. 사제분들은 전부 장미를 증오하시는 줄 알았는데! 상대가 의외라고 말했듯, 자신도 의외라는 기분을 애써 숨기지 않는다. 신기해라! 봐봐! 이 세상에 불가능한건 없다구!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소녀의 마음이 뿌듯함으로 차오른다.
" 저 말고도 다른 장미가문분을 뵌적이 있으신가요? 왜냐면 전 사제님을 뵌게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사제분들도 다들 에이든씨처럼 다정하세요? 그러면 좋을텐데. "
물론 그렇진 않겠지. 장미가문 사람들도 전부 다정다감하진 않으니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교황님도, 에이든씨도 상처를 분명 받으셨겠지...?
..그래도 만약 있다면, 에이든씨처럼 친구를 맺는것도 좋을것이다.
핏피가 에이든씨를 향해 꼬리를 흔든다.
" ..근데, 아까..그.. 친구가 '겨우' 생기셨다구요? "
웃으면서 대화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에이든씨가 꺼냈던 말이 생각나 궁금증을 가지고 의문을 표한다. '겨우'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시지? 설마 지금까지 친구가 없으셨던걸까? -
293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18:47사과라.. 좋아! 다만 그것이 잘 통할까가 문제지만..
괜찮겠지 뭐! 선레는 누구가 할래? :D -
294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19:01흠 그럼 선레는 각각 누가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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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9:19:05그래서 선레는 누구냐
실베
나
아시스 -
29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9:19:19.dice 1 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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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아시스주 (35947E+56) 2016. 4. 11. 오후 9:19:29>>293 내가 늦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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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에이든 - 실베스테르 (99576E+60) 2016. 4. 11. 오후 9:20:35" 그렇군요, 참고 해두겠습니다. "
친해질 수 있다는건 가능성이 있다는 뜻 이니까요. 그러다 그녀의 질문에 눈을 잠시 파르르 떱니다.
" ......아, 네. 한분 뵌 적 있습니다. 그리고...어....아뇨. 저만 유별난 케이스에요. "
죄송해요, 덧붙이더니 눈을 깜빡입니다. 자신이 장미가문에게 당한게 있던가요? ...아, 있군요. 많이. 그럼에도 저는 그들을 용서합니다. 강아지를 바라보고 입꼬리를 올리다 겨우, 란 말에 잠시 헛기침을.
" 저는 외부와의 접촉이 없이 여왕님께 직접 길러졌거든요. 고아였던 절 거두어주셔서 이 자리로 오게 해주셨습니다. "
뭐, 지금 이 자리에 만족하고 있구요. 여왕님께도, 신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299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20:54선레를 쪄오겠다!!! 조토마테요!!
-
30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0774E+61) 2016. 4. 11. 오후 9:22:55두번째 순서
나
아시스
.dice 1 2. = 2 -
301 체셔 (97258E+60) 2016. 4. 11. 오후 9:23:07체셔랑돌리실뷴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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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9:23:09>>294 혹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지금 레스 쓰는 중이라..!;ㅅ;
-
30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74515E+57) 2016. 4. 11. 오후 9:23:30도대체 언제쯤 연락이 오는 것인지.검은색 제복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며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길 기다렸다.지루함에 질려 테이블에 엎어져 잠시 잠을 청하려 할 때쯤 내 앞에 마법진이 나타나며 그녀에게 통신마법이 걸려왔다.오늘 그녀를 만나서,그녀의 도움 없이도 처소에 드나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야겠다.언제나 기다리는건 정말이지 너무 지루하다.귀찮기도 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방법이니까.
[왜 이렇게 늦어? 나 기다리게 하는 거야?]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받아치고는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나 마법진을 향해 걸음을 떼어냈다.아,잠시 케이크를 안 챙겼네.시종을 불러 낮에 사온 케잌을 건네받은 뒤 시종이 방을 나가자 마법진 위에 올라갔다.이동마법이 걸려있는 건지, 그녀의 처소앞으로 바로 이동되었다.
[언제는 노크 8번이 암호라며?]
하여튼간에 이랬다 저랬다 한다니까, 귀찮게.뭐,난 네 왕자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용서해주지.방문앞에 서서 다섯번 노크했다.문이 열리자 천천히 안으로 걸음을 떼어낸다.지난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살짝 당황했었지만 두번은 아니지.안으로 들어가자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간단히 손을 흔들고는 들고있던 케잌상자를 그녀에게 건네었다.
"먹다가 남은거야.처리하기 귀찮으니까 먹던지."
낮에 구매한 딸기 생크림 케잌이지.고분고분하게 건네기는 싫어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잠시 짜증을 부리다가 숨긴티가 나는 인형을 집어와 그녀 침대위에 앉았다. -
304 이름 없음 (95362E+59) 2016. 4. 11. 오후 9:25:54>>300 제가 두번째군요!
>>301 체셔주 어서오세요!
>>302 알겠습니당!
>>303 츤데레의 기운이 난다... -
30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74515E+57) 2016. 4. 11. 오후 9:27:41채셔찡 하이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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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에이든 - 실베스테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9:29:19어서오세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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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31:01어서오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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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358E+57) 2016. 4. 11. 오후 9:31:16" .. ... "
역시, 어제의 일로 마음이 영 편하지 않다. 자신이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였다는것이 너무 죄책스러워서 어젯밤엔 편안하게 잠에 들지도 못했다. 대체 왜 그렇게 변했거야? 단지 보름달이 떴기때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저저번달에도, 저번달에도 보름달이 뜨던 밤은 있었다. 하지만 그날마다 자신은 멀쩡했다. 이번만 그랬던것이다.
" ..가주님, 저, 방에 계세요? "
결국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익숙한 방문.. 가주님의 방문앞에 도착해 똑똑 가볍게 문을 두드려 노크한다. 조금은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 심호흡을 몇번 하고나서 말이다.
그리고서 끼이익.. 방의 문을 조금 열어 틈새를 만들어 방의 모습을 보다가 얼굴만 빼꼼 내민다.
" 어젯밤.. 그.. 일에 대해서인데요.. 음.. "
" 아무래도 클로에 황녀님께 사죄드리러 가야할것같아요.. "
아무리 (최소한 자신은 모르는)정체불명의 이유로 이성이 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일은 저희가 많이 잘못한것같아요.. 클로에 황녀님을 공격하려 했잖아요.. 상냥하신 분이었는데..
실베가 땅에 시선을 박으며 조곤조곤, 가주님께 말씀드린다.
지금 황궁안은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
309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9:32:44오 미틴 잠시만 레스 수정좀 해야할것같아 너무 애매하게 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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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이름 없음 (61511E+59) 2016. 4. 11. 오후 9:33:23>>30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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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시스 - 클로에 (52361E+58) 2016. 4. 11. 오후 9:33:30……그러고보니.
그는 혼란 속에 미뤄두었던 일을 문득 생각한다.
아버지와 그가 황궁을 나갈 길을 찾아 달리고 있을 때 나타난. 그의 여동생과, 검은 장미의 일원.
경황이 없어 미뤄두었지만. 어째서 둘이 같이 있던 것인지.
단순히 이단아들로부터 몸을 피하다가 합류하였을 수도 있지만. 그는 떠올려 본다.
그냥 '합류'하였다고 하기에는, 묘하게 가깝게 서 있었던, 듯한.
아니. 극한 상황을 같이 헤쳐나왔으니. 그럴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리.
좀 더 내밀한 일이라 하여도, 그것은 여동생과 검은 장미의 일원 둘 사이의 일이라.
그가 개입할 사항이 아니다.
신경 써야 할 것은.
그의 여동생이 어떻게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는 것.
어머니께서 알려주셨을 가능성도 점쳐보지 않을 수는 없으나…….
그는 숙고한다.
그 날 밤에 일어났던 일에 대하여 그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혹시 그의 여동생이라면, 그 비밀통로처럼. 그가 모르는 것에 대하여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클로에를 찾아 밖으로 나섰다. -
312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9:34:07>>309 자꾸 이름 붙이는걸 까먹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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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9:35:42" .. ... "
역시, 어제의 일로 마음이 영 편하지 않다. 자신이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였다는것이 너무 죄책스러워서 어젯밤엔 편안하게 잠에 들지도 못했다. 대체 왜 그렇게 변했거야? 단지 보름달이 떴기때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저저번달에도, 저번달에도 보름달이 뜨던 밤은 있었다. 하지만 그날마다 자신은 멀쩡했다. 이번만 그랬던것이다.
" ..가주님, 저, 방에 계세요? "
결국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익숙한 방문.. 가주님의 방문앞에 도착해 똑똑 가볍게 문을 두드려 노크한다. 조금은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 심호흡을 몇번 하고나서 말이다.
그리고서 끼이익.. 방의 문을 조금 열어 틈새를 만들어 방의 모습을 보다가 얼굴만 빼꼼 내민다.
" 어젯밤.. 그.. 일에 대해서인데요.. 음.. "
" 아무래도 황궁에 가서 로열패밀리분들께 사죄드리러 가야할것같아요.. "
아무리 (최소한 자신은 모르는)정체불명의 이유로 이성이 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일은 저희가 많이 잘못한것같아요. 음.. 황궁안에서 좀 난리도 치고..
같이 가주실거죠?
소녀가 어색하게 웃었다.
// 수정수정!! 미안 아시스ㅠㅍ -
314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9:36:04수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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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9:36:35아 깜짝ㅇ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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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체셔 (37532E+53) 2016. 4. 11. 오후 9:41:14혹시 돌리실분이 필요하신뷴은 쳬셔를 잔인하게
찔러주세염♡ -
317 클로에 - 네버모어 (63462E+58) 2016. 4. 11. 오후 9:43:34그가 내 한 손을 잡고, 남은 한 손을 제 심장에 가져다 대고서 한쪽 무릎을 꿇는다. 이것은 맹세의 자세. 복종의 자세.
그의 자색 눈동자를 바라본다. 그의 눈에 비치는 간절함. 당신의 눈에 비치는 그것은..그 감정은 진심이겠지요. 나의 검은 새여. 나의 어둠이여.
그가 내 손등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조금은 쓰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살며시 그의 손에 잡힌 내 손을 빼내고, 그의 이름을 입에 담는다.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나의 검은 새여. 나의 그림자여.."
들꽃을 엮어 만든 화관을, 조심스럽게 그의 머리에 얹는다. 이렇게 우리의 계약은 성립 되었나니.
"황녀 클로에가 그대에게 명하노니."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요. 명령입니다. 조금은 슬픈 미소를 지으며, 지금은 얼굴이 베일에 가려져 있음에 안도한다.
// 슬슬 끝내도 될 것 같은데, 혹 막레 주실 수 있으신가요? -
318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데우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9:46:10방 안에서 생각에 잠겨 있던 그는. 아무리 고민해도 더 이상 그가 상관관계를 추론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기이한 은빛 장미들의 행동. 반역이라 보기에도. 보지 않기에도. 애매한.
정보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음에, 그는 판단을 내리는 일 역시 유보하였다.
연결고리를 얻기 위해서는.
처음 생각했던 대로, 당사자들에게 듣는 것이 가장 빠르나.
황실의 일원을 맞이하여 줄지. 그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도 아니되리라.
무엇을 얻기 위한 행동 중 인내함이란 좋은 덕목이지만. 인내에만 매달린다면, 얻을 수 있는 것도 얻지 못함이니.
그는, 직접 찾아가보기로 한다.
혼자 가는 것이기에, 번잡한 절차나 마차는 필요 없이.
말을 몰아서, 그는 은빛 장미의 영지에 도착한다.
그가 은빛 장미의 영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었고.
당연히, 은빛 장미의 시중인들이 그를 보는 것도 처음일 것이라.
낯선 방문객의 모습에 놀라는 하인을 보며, 그는 말했다.
"아시스가 왔다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잠시 생각하다가 덧붙인다.
"또한, 이는 가문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방문이라는 것도." -
319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47:24꼭두각시 히어로... 엄청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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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실베스테르 - 에이든 (8358E+57) 2016. 4. 11. 오후 9:50:04" 에.. 한분요? 그게 누구신데요? "
그러다가 에이든씨가 만난 장미가문의 사람이 '자신이 최초가 아님'이라는 말을 듣고서 살짝 흠칫하며 놀란다. 친구로 만났을까? 원수로 만났을까? 에이든씨의 성격을 보면 친구로 만났을수도 있어보이지만.. 상대방이 누군지에 따라 적으로 만나셨을수도 있으시겠지?
이에 대해 묘한 호기심을 보이다가 '상냥한것은 자신만 유별난것이다'하는 대답을 듣고 시무룩해 한다.
" 여왕님.. 이요? 릴리 여왕님 말씀..... 설마 교황님이 여성분이세요? "
'여왕님'이라는 단어에 소녀의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것은 릴리 여왕님이셨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릴리 여왕님과 에이든씨의 연관줄이 잘 상상되지 않아 다른 생각으로 '혹시 교황님이 여자신가'하는 생각을 한다. 음.. 이게 진짜라면 뭔가 또 특이하네. 교황님께서 남자신줄 알았는데 여자셨구나.
그리고 뒤이어 또 들려오는 '자신을 보살펴 키워주셨다'는 문장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교황님도 좋을분이실지도 모르겠다. 비록 친해지기엔 많이.. 많이 힘들겠지만 말이다.
" 그분을 정말 소중하고 각별하게 생각하시겠어요!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는것은 좋은거죠! "
당장 저도 그렇구요. 베싯 마주보며 입꼬리를 올린다. -
32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9:50:38“명 받들겠습니다.“
아마 내 운명은 비극으로 끝날 것이다. 악당은 악당으로써 죽어야한다. 하지만 언젠가 치닫을 파국을 맞이한다 하여도 이런 추억 한 두개정도는 묻어두며 죽는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녀에게도 추억 한 두어개정도 묻어준다면 나를 기억해주지 않겠는가.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그녀에 대한 감정을 남겨둔채 거짓을 말해야하는 어려움은, 사소하면서 클테지만. 나중의 일이다. 우선 지금에 집중하자.
“이 그림자는 당신의 뒤에 언제나 있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당..! -
322 클로에 - 아시스 (63462E+58) 2016. 4. 11. 오후 9:51:11황실의 정원. 넓고, 깨끗하면서도 화려한. 모순되었으나 아름다운. 그런 곳.
나는 언제나처럼, 가장 좋아하는 하얀 백합이 가득한 곳을 홀로 거닌다.
내 붉은 드레스는 새하얀 백합과는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어울리고 있었고, 내 혼란스러운 마음처럼 그저 혼란스럽게.
활짝 핀 백합 한송이에 손끝을 댄다. 부드러운 꽃잎이 손끝에서 미끄러진다. 아아.
어디선가 나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다. 저쪽에서 흑발의 오라버니가 걸어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어쩐지 조금은 급해보이는 그의 모습에, 나는 떨어지지 않는 다리를 움직인다.
"..어디에 가시는 길이신지요, 오라버니?" -
323 베리벨 (57733E+57) 2016. 4. 11. 오후 9:52:17>>316
저랑돌리실래여?? 아직 계시려나.. -
324 클로에주 (63462E+58) 2016. 4. 11. 오후 9:52:37네버모어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어쩐지 좀 아련한 연플()이네요..ㅋㅋㅋㅋ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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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아미뉴 - 벨타자르 (62549E+57) 2016. 4. 11. 오후 9:54:52[ 하? 이러면 직접 걸어오라고 할거에요? ]
눈을 잠시 뚱하니 뜨더니 (눈_눈) 암호 얘기에 어깨를 으쓱입니다.
[ 귀찮아 할까봐 그쪽 한정으로 줄여뒀어요. 그쯤이야 쉬우니까요. 여자 변덕은 원래 심하기도 하고. ]
지팡이를 한 구석에 둔 그녀는 가만히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그의 케잌상자를 바라봅니다. 진짜 사왔네요. 먹다 남은거? 상자를 받고 투명한 부분으로 안을 바라봅니다. 거짓말쟁이네요. 입꼬리를 미미하게 올리며 그를 바라봅니다. 침대 위에 앉고, 제 인형을 집은 그에게 해줄 말이 고마워요, 말고 또 없나 생각하지만 없는 것 같습니다.
"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딸기 생크림, 진짜 좋아하는건데. 미미하게 올라간줄 알았던 입꼬리가 어느새 말 그대로 =) 표정을 만듭니다. -
32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9:56:36"안그래도 그럴 참이였으니 서두르지말거라."
자욱한 그의 서재는 축 늘어진 그가 어두운 얼굴을 비추며 나섰다. 향수로도 감출 수 없는 담배향을 품고서 말이다.
호랑이도 제 말을 하면 온다더니. 하인이 내게 이르기를.
로열 패밀리의 차남이 왔다더라. 그것도 개인적인 방문을. 명목상이겠지. 우린 사과를 위해 제 할 말은 할거지만 말이다.
올렸던 머리가 반쯤 풀려 황폐해진 모습으로 자신이 문을 열어 그를 맞이한다.
"오셨습니까."
단말마를 내뱉으며 하인을 차가운 눈빛과 동시에 손가락을 탁- 튕기자 재빠르게 처리하기 시작한다.
그가 이끌고 간 곳은 자신만의 뒷뜰이였다. -
327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9:57:25>>323
있어욤!!
저화장지우고와야대는데 선레줄수있으까여?? -
328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9:58:45어....라....? 플래그를 어디서 박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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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아시스 - 클로에 (61511E+59) 2016. 4. 11. 오후 9:58:52방에 가려 하던 그는. 문득 떠오른 것에 발걸음을 돌린다.
그의 여동생은 꽃밭을 좋아하였다. 연회가 열렸던 때에는 방에서 만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 때처럼 시녀들이 여동생을 붙잡고 있을 때도 아니요, 오히려 평소보다도 '일과'에 몰두하려 할 즈음이었다.
무언가에 열중한다면. 어떤 기억이라도 잠시간은 잊을 수 있으니.
……연회라.
그는 그 연회날이 매우 옛날의 일인 듯하여, 문득 생경함을 느낀다.
시일을 보면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날이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일까. 몇 년은 지난 것 같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런 것을 이고 정원에 도착하면.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그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보고.
"…안녕하십니까, 클로에."
인사한다.
"클로에를 찾고자 함에, 걷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었군요." -
330 베리벨 (41342E+58) 2016. 4. 11. 오후 10:02:12>>327
네! 장소는 어디로 해야할까여 -
331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10:04:30베리찡ㅇㄱㅣ편한곳ㅇ루 ..저화장금방지우ㄱ올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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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코렌틴 (38605E+55) 2016. 4. 11. 오후 10:05:57헬로 에브리원!! (벽 부수고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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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아시스주 (95362E+59) 2016. 4. 11. 오후 10:06:58코렌틴주 안녕하세...?!(휘말려 날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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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아시스 (8358E+57) 2016. 4. 11. 오후 10:07:49" ..에.. 가.. 가주님 괜찮으세..요..? "
자신과 마찬가지로 평소답지 않게 기운이 없으신 가주님을 바라보며 제 컨디션도 잊어버리고서 '안타깝다'는 기분이 든다.
대체 가주님은 그날, 자신과 맞닥트리시기 전에 무슨일이 있으셨던걸까? 지금 여쭤볼까 했지만 자신의 뒤에서 '아시스 황자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전하는 하인의 목소리에 조용히 가주님을 따라가 자신역시 황자님께 꾸벅. 예의 바른 자세로 인사를 드린다.
" ..평안..하셨지는요. 로열패밀리의 아시스 황자님. "
분명 어제 그 난리통에 안평안 하셨겠지만.. 황제폐하는 괜찮으신가 하고 생각이 나긴 했지만, 지금 여기서 이런걸 여쭤보는것은 좀.. 아니겠지?
근데.. 가문 대 가문이 아닌 개인적인 이유시라고? 그 말은 우리에게 뭔가를 따지러 온것이 아니시라는 이야기 아닌가? 혹시 뭐.. 물어보실것이도 있으신가?
약간 당황스러움과 궁금증이 섞인 눈으로 가주님을 바라본다. -
33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0:11:42"남은거라니까."
고맙다는 그녀의 말에 귀찮다는듯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었다.그녀가 자주 가지고 놀았을 법한?인형을 빤히 쳐다보다가 인형의 머리부분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며 피식 웃었다.누가봐도 가지고 놀았구만, 귀찮으니 일일히 따지진 않을게.인형을 제자리에 가져다놓고 침대에 누웠다.케잌은 지금 먹는 걸 추천한다.갖 구워 나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묵혀두지 말고 빨리 먹는게 더 맛있을 거 같으니까.
"아껴먹을 생각말고, 팍팍 먹어.케잌따윈 언제든 가져와줄 수 있으니까."
아늑한 방 분위기 때문인지 침대에 눕자마자 살살 졸음이 몰려왔다.오늘 많이 잤는데.졸음을 달아나게 할겸 궐련을 하나 피우기 위해 바짓주머니에 손을 넣었다.여기서 피우면 한 소리 들을 것 같다.쟤가 담배 피울리가 없지.분명 시끄럽게 떽떽거리며 쫒아내려할게 뻔하다.여전히 침대에 누운채로 그녀를 보며 옆으로 오라는듯 까딱까딱 손짓했다.
"새로 손에 넣었다는 장난감 나도 보여줘."
어떤 꼴을 하고있을지 궁금하다.그때 겁도없이 내게 달려들려고 했었지?겁도 없이 날뛰니까 이 꼴이 되는 거다, 멍청한 놈.그녀를 만나면 물어볼게 정말 많았는데 막상 만나니 질문이 곧바로 생각나지 않았다.지금도 나쁘진 않으니까 쉬고있다가 생각나면 바로 물어야겠다. -
336 클로에 - 아시스 (63462E+58) 2016. 4. 11. 오후 10:16:22오라버니의 인사에, 나는 드레스의 앞자락을 살짝 들어보이며 인사에 답한다.
이어지는, 나를 찾고 있었다는 오라버니의 말에, 나는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저를 찾으셨다니, 무슨 일이라도.."
말끝을 흐린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물었던 것 같은데. 그때 오라버니의 대답이 무엇이었더라.
허나 어째서인지 오늘은 그것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많은 일을 겪어서일까. 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
337 베리벨 (05856E+51) 2016. 4. 11. 오후 10:18:14핑크로즈의 영토, 베리벨은 저택의 넓은 정원에 예쁘게 셋팅된 테이블에 자기몸보다 큰 흰양산을 들고 의자에 앉아 크레파스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묵묵히 옆에 앉아있던 집사를 동그란 눈으로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알테오.. 지루하지 않아요..? "
베리벨을 어릴적부터 지켜주던 알테오는 항상 말이 없고 무뚝뚝했으나 누구보다 베리벨을 잘알고 챙겨주는 사람이였다, 알테오는 베리벨의 물음에 아닙니다,아가씨 라며 항상 그렇듯 예의바르게 의사를 전했고 베리는 그런 알테오에게 자신이 쓰고있던 양산을 작은손으로 들어 씌워주었다.
" 그치만..햇빛... 더울꺼같애서요.."
표현이 서투른 베리벨은 부끄러운듯 빨개진 얼굴로 다시 열심히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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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10:18:30안녕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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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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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데우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10:22:31피객패가 있지 않았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 돌아가라는 명을 받든 하인은 그에게 오지 않고.
저택의 문이 열리는 모습을, 그는 말없이 바라본다.
그러나, 문을 연 사람이 다름 아닌 은빛 장미의 가주라는 사실과, 평소와는 크게 동떨어진 모습에. 금빛 눈이 약간 크기를 늘리고.
가주 뿐만 아니라, 기사 또한 있음에. 눈을 숙여 인사한다.
"예정에 없던 무례한 방문객을 맞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테일라스의 두번째 자식이 은빛 장미의 가주이신 고독한 은운과, 그의 기사를 뵙습니다."
소녀의 인사에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분명히 그는 소녀를 마주하였다. 그러나, 소녀의 인사는 그 사실을 모르는 듯.
"여러 일이 있었으나, 지금은 괜찮습니다."
가주의 명을 받은 하인은 뒤뜰로 그를 안내한다.
접대와는 맞지 않은 장소. 한눈에 보기에도 비밀스러운. 그러나. 개인적인 만남이라 하였으니, 내밀히 처리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도착함에 일행이 걸음을 멈추고. 약간의 시간을 두고 나서.
"아까 시종을 통해 들으셨겠지만, 우선 이 방문은 정말로 개인적인 것이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누구의 명을 받고 찾아온 게 아닙니다. 오로지 제 독단입니다."
은빛 장미들에게 받아들여질지 모르나, 계속하여 말한다.
"황궁에서 있었던 일은, 가주와 기사께서도 알고 계시리라 여깁니다. 저 또한 그 자리에 있었으나, 사정이 있어 많은 내막을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과 기사, 그리고 은빛 장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론 강요는 아닙니다. 말씀하기 꺼려지신다면, 침묵을 지키셔도 괜찮습니다." -
341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0:26:46(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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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아시스 - 클로에 (95362E+59) 2016. 4. 11. 오후 10:28:35그의 여동생은 그의 인사에 맞추듯 드레스를 들어올린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주된 목적은 그의 여동생이 알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묻기 위함이었으나.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지금, 아니, 언제 생각하여도. 그 일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단아. 희생. 황가와 장미를 가리지 않고. 황궁에 있던 모두가 위험했던.
그의 여동생의 모습은, 충격에서 회복되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고.
정보를 바로 묻는 것보다는, 그나마 나을 만한 일을 떠올려서.
그는 결국 미뤄두기로 한 화제를. 입에 낸다.
"……그 때."
그러나, 막상 물어보려고 한 그는.
지금까지의 기분이 순식간에 다른 것으로 치환됨을 느낀다.
'미지근.' 그렇다. 그 단어가 가장 적합할 것이다.
끼어들어서는 안 될 '남녀의' 문제에 끼어드는 듯한. 특유의.
"검은 장미의 일원과 함께 계셨지요."
막상 꺼낸 화제를 도로 넣을 수는 없음이라. 그는 말을 잇는다.
"연유를 여쭤보아도 되겠습니까." -
343 코렌틴 (38605E+55) 2016. 4. 11. 오후 10:29:15베리벨...기여어ㅓ어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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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아시스 - 클로에 (95362E+59) 2016. 4. 11. 오후 10:29:28>>337 베리벨 귀여워요 베리벨
>>342 요약 : 둘이_왜_같이_있어.txt -
34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0:32:49"이 뒤뜰은 제 사적인 공간입니다, 아기가 걸음마를 때듯 그건 당연히 아실 터."
개인적인 얘기를 하러 온것이면 이 곳이 참으로 좋지 아니한가. 아무도 들을 수 없으며 오직 화자와 듣는이만 있는 이 곳.
이 뜰을 가꾸는데는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전대 가주들은 신경도 안쓴 듯 무심하게 밟혀진 이 곳을 말이다.
난 잡초라도 자라길 빌었지만 수분기를 잃은 개미똥같은 흙을 어루어 만져주며 이 곳을 가꾸었다. 지금은 아름답게 정원을 가꾼건 순전히 내 몫이라고 자부할 만큼.
그러한 이 곳에 그를 모셨다.
"만월, 그 보름달은 절 미치게 하는 보통 보름달이 아니였습니다."
솔직히 털어놓자며 그는 생각을 잡은 듯 했다. 이 사실은 같은 실버로즈인 실베스테르도 모르고 가문원들은 영지내에 있었을테니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으리라.
"한 세기를 주기로 그 돌아오는 금요일 날에 무조건 뜨는 만월."
"그 만월에 정령 '울'을 부르자 일어난 일입니다." -
34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9349E+60) 2016. 4. 11. 오후 10:34:09내가 어! 황녀님이랑 썸좀 타겠다는데! (박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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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10:36:56>>346 한글자가 붙어서 순식간에 밀가루가 되어버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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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칼리스주 (8328E+54) 2016. 4. 11. 오후 10:39:06>>346 (우사미눈
칼리스주 갱신합니다아아아...
어깨가 뻐근하군요... -
349 아시스주 (52361E+58) 2016. 4. 11. 오후 10:39:32칼리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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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아시스 (8358E+57) 2016. 4. 11. 오후 10:46:52" .. "
뭔가 찝찝한 감정을 애써 숨기며 아시스 황자님을 힐끗 바라본다. 내가 이성을 잃고있었을동안 황자님을 뵈었던가? 이런. 전부 필름이 여기저기 끊긴듯 기억나니 이건 이것대로 답답할 노릇이다. 무슨 하얀색 그.. 여자를 미친듯이 따라갔던건 기억나는데..
하지만 일단 이 생각은 곱게 접어 가슴속에 넣어두기로 한다. 황자님께서 아무말씀 없으신걸로 보아 설령 자신이 머리가 이상했을때에 황자님을 뵈었더라도, 용캐도 공격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아주 높음이라. 게다가 이런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도 아니고..
" ..예? 저.. 송구하오나 그런 이유는..........??? "
그날에 실버로즈의 일원들이 정신을 잃었던것에 대해 물어봐주시는 황자님께 예의를 갖춰 '그 이유는 저희도 모른다'고 대답해 드리려던 찰나, 갑작스레 가주님께서 자신조차도 처음 들어보는 놀라운.. 당황스러운 이야길 꺼내시는 바람에 목소리가 쏙 들어간다.
" ..세상에. 가주님.. 그, 그게 사실이세요? 왜.. 왜 그런 중요한 이야길 저한테 말씀 안해주셨어요...? "
말투가 저절로 끊기며 소녀가 혼란스러워 함을 제대로 보여준다. 가주님은 이 사실을 어디서 아셨던걸까? 누군가에게서 들으셨을까? 꿈속에서 나오셨을까? 아니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시기라도 하셨었나?
아니, 그보다 '울'이라니, 만월의 정령이라 함은.. 실버로즈의 정령이라는 말인가? 100년에 한번뜨는 커다란 만월이 바로 어제 떴고?
" ..어...... "
황자님께선 어떠실지 몰라도. 지금 소녀의 넋은 완전히 가출했다. -
351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10:50:03
조심조심 핑크로즈영토에 도착한 체셔는 저번에 그여자애를 마주칠까봐 주위를 둘러보았다.
" 으.. 저번에 그아이 괜찮겠지..? "
물론 핑크로즈에 온 이유는 이곳의 과자와 먹을것들을 잔뜩 사서 우리 엘리사 아가씨에게 대령하려고 온거지만.. 막상 오니 그아이도 생각이나네.. 핑크로즈가의 사람들은 몸이 약하다 들었는데 그정도일줄이야...
아무튼 빵을 바리바리산 체셔는 그대로 성으로 돌아가려다가 내내 신경이 쓰이는지 고양이걸음하듯 조심조심 저번의 그저택으로 향했다.
..저택에 도착해 이리저리 둘러보던 체셔는 ..정원한켠에서 그때 그 여자아이가 테이블에 앉아있는것을 보고는 능청스럽게 다가가 테이블의 의자에 재빨리 앉았다.
" 안 ㅡ 녕 ! 또 그림 그리고 있네, 마이 베스트 프렌드! 이름이 뭐였더라 친구!? "
혹시 베리벨 옆의 집사가 그때 일을 알지 않을까..식은땀이 살짝나는 체셔였다. -
352 클로에 - 아시스 (63462E+58) 2016. 4. 11. 오후 10:50:05무슨 일이라도 있느냔 나의 물음에, 오라버니는 곧바로 말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는 듯 뜸을 들인다.
그가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을 보며, 나는 직감적으로 느낀다. '그 날'의 일에 대해 물으려 하는구나.
동시에, 나는 막내 오라버니를 떠올린다. 그도 내게 그날의 일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나는 오라버니 몰래, 드레스 자락을 쥔 손에 잠시 힘을 주었다 푼다.
그가 천천히 입을 연다. '그때.' 역시, 오라버니는 내게 그날의 일을 물으려 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윗 입술로 아랫 입술을 누른다.
"...."
그는 막내 오라버니와는 조금 다른 것을 묻는다. 검은 장미.
그는 나와, 검은 새가 함께 있던 이유를 묻는다. 둘의 관계.
"..별 것 아닙니다. 그저, 네버모어 경께서 저를 호위하러 와 주셨음이.."
그것이 전부입니다. 나는 고개를 가볍게 한 번 끄덕인다. 그리고 오라버니의 푸른 눈을 바라본다.
"오라버니께서 제게 물으려 하신 것은, 그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조금은 쓰게 웃는다. 그리고 그것은, 바깥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요. 안으로 드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 혹시 클로에와 대화하는 것을, 아시스가 실버로즈를 방문한 후에 하는 시점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지금 두 상황을 같이 굴리셔서, 시점이 애매해 보이거든요. -
353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10:50:06아세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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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10:51:22ㅠㅠㅜ 늦어서미안해!!
>>351제목도 체셔 - 베리벨로 수정.. -
355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10:52:03음 확실히 막례분위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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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00:15시간이여 멈춰라!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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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01:30그리고 나타나라..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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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01:30그리고 나타나라..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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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데우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11:02:26은빛 가주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개인적인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장소는, 호화로운 응접실이 아니라. 같은 목적, 즉 개인적인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공간이 제격이리라.
"녹색의 엄지 손가락을 갖고 계십니다."
사적인 공간이라 하였으니 정원사의 도움은 받지 않았을 것이요, 받았더라도 최소한으로 국한했으리라.
원래 정원을 가꾸는 일이 주업무라면 모르되. 은빛 장미를 이끌며 이 정도의 정원을 만들어냈다면.
그 정도의 찬사는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은빛의 기사는, 다소 미묘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 보고 있지만. 그는 그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으로 대답을 돌려준다.
그 날, 그와 마주쳤음을 기억하지 못함은 확실해 보였고. 소녀 역시 그 사실을 깨달았음인지.
혹은, 그저 찾아와 질문하는 그에게 언짢은 것인지.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소녀가 그의 질문에 입을 열었을 찰나. 가주가 말한다.
만월.
그는 그 날 밤의 풍경을 떠올린다.
은빛 가주의 말대로. 그날 떠오른 달은 만월이었다. 뜨거이 하늘을 불사르는 차가운 보름달.
가주는 말을 잇는다. 한 세기를 주기로 돌아오는 금요일날, 무조건. 하늘에 떠오르는 보름달.
은빛 장미의 정령.
처음 듣는 사실이기에, 그는 진실을 판별할 수 없다.
뒤집어 말하면. 거짓이라 평할 수 없으며.
"……우선, 감사를 표합니다."
그는 가볍게 고개를 숙여보인다.
"처음 듣는 사실이기에, 섣불리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십시오. 그러나 가주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가주께서는 제게 가문의 치부가 될 수도 있는 사실을 선뜻 말씀해주셨음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가주께 감사를 표하며, 또한 경의를 표합니다."
백년에 한 번 떠오르는 달. 그 때 가문의 정령을 부름에, 그런 일이 발생하였다.
그것이 이성을 앗아가는 것이라면. 다른 가문 역시 이를 알게 된다면.
은빛 장미를 경계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은빛 가주는 그것을 숨기지 않았다. 그에게 털어놓았다.
때문에 그는 솔직하게 경의를 표한다.
"……괜찮으십니까."
소녀의 반응에, 그는 소녀를 돌아보고.
소녀와 가주 양 쪽 모두에게 말한다.
"평소와 다른 달로 인한 폭주…… 송구합니다.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 없었던 저를 용서하십시오. 아무튼, 폭주를 할 때. 저는 옆에 계신 경과 마주쳤습니다. 예. 아바마마……폐하께서도 함께 계셨습니다. 경은 곧바로 저나, 폐하를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을 잇는다.
"가주의 말씀대로라면, 이성을 잃었음에도. 자제력이 없어졌다 하여도 끝내 선을 넘지 않은 것이니. 그 또한. 감사를 표합니다." -
360 베리벨 - 체셔 (69832E+61) 2016. 4. 11. 오후 11:04:30한창 그림을 열심히 그리던 중 어떤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알테오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던 사람은 그때 그 삐에로 오빠..? 인듯해 보였다, 베리벨은 체셔를 보고 반가웠지만 또 친구라고 해주자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더 빨개졌다.
" 아.. 안..안녕하세요..그림 그리구 있었어요!.. "
베리벨한테 친구는 없을텐데.. 그것보다도 처음보는 체셔의 모습에 집사 알테오가 잔뜩 경계하는 눈빛이였지만 베리벨의 반응을 보고는 그저 아무말도 않은채 테이블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씌여있던 양산을 베리벨에게 씌워주기 위해 일어나 베리의 옆으로 섰다.
" ..저희 집에 놀러와주신거에요...? "
베리벨은 체셔의 방문이 신기하고 좋은듯 쑥쓰러웠다.
// 괜찮아요! -
361 아시스 - 클로에 (95362E+59) 2016. 4. 11. 오후 11:06:39그의 여동생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였다.
아니. 다름 아닌 그의 여동생이다. 그와는 다르게. 어머니의 피를 이은.
그녀는 마냥 어리기만 하지 않다고. 그는 실감한다.
또한 초조해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시기가 좋지 못했음을 안다.
"……그렇습니까?"
정말 다른 것은 없는 걸까. 그는 생각한다.
어쩌면 그가 모르는 사이에…….
……아니.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끼어드는 셈이 되어버린다. 그는 나지막히 한숨을 내쉰다.
황자 아시스도, 결국에는 오라비인것인지.
"아니오, 괜찮습니다."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묻는 여동생에게, 그는 고개를 젓는다.
"제가 클로에를 배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 직후인데 마땅히 걱정을 했음이 옳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에 눈이 멀다니. 송구합니다."
//넵넵!! -
362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09:08뭔가 레스를 쓰고싶은데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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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12:55"그때의 제 무례를 용서해주시다니 되려 감사합니다."
넌 아직 거기까지 알 정도로 성숙하지 않다는 것은 네 자신이 더 잘 알지 않느냐.
실베스테르. 알고도 묵인을 해야할때가 있는 것이다.
"몇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전 그 상황에서 황제폐하를 건들이지도 않았지만."
"그대들을 위협하는, 이단아만을 죽였단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다행히 알아주는 듯 하다. 말이 통한다고 하면 이런 자를 말하는 것. 적어도 자신의 말만 하지는 않지.
희미하게 기억난다. 블랙로즈의 가주, 그리고 이 차남과 그때의 클로에를 보았던 것을.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이 정도는 성과는 제가 사신의 명부에서 십수년정도는 수명을 늘려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시스.
"허나, 절 반역죄로 처벌해야한다느니 그런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 제 서재에서 한 숨도 자지도 못하고 담뱃잎만 파이프가 닳도록 피웠습니다."
떨리는 손이 이제서야 감이 잡힌다는 듯 멈췄다. 헝클어졌던 머리를 자신의 오른손으로 쓸어넘겨 단정히 했다.
그리고 어두운 낯빛에 가려 보이지 않던 눈이 그에게 비춰질때쯤 그에게 왼손을 내밀었다.
"한 치의 거짓도 없음을 알립니다." -
364 체셔 - 베리벨 (35277E+62) 2016. 4. 11. 오후 11:14:51
" 당근!나는 친구니까 놀러왔지 ㅡ 그새 그림실력이 늘었네 늘었어 "
베리벨의 반응에 손뼉을 치며 호응하던 체셔는 다행히 상태가 좋아보이자 내심 안심했다.
그리고는 꼬마 아가씨옆의 남성도 흘긋 보고는 테이블에 턱을 괴고 둘을 번갈아 보았다.
" 헤에 ㅡ 근데 아가씨, 이렇게 듬직한 집사님이 항상 옆에 있어주니까 좋겠다. 그나저나 집사 형아의 눈빛 한번 살벌해서 체셔의 얼굴 뚫어지는줄 알았다구.. 나는 아가씨의 친군데..힝 "
입술을 삐쭉이며 능청스레 굴던 체셔는 곧이어 허기졌는지 배를 잡는 시늉을 했다.
" 친구! 나배고픈데.. 우리 이왕 이렇게 된거 말이야, 티 ㅡ 파티를 가져보자구! 자! 집사 형아의 셋팅 기다릴게요 "
아주 철판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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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11:17:07안타레스주 갱신... 인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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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아시스주 (33642E+57) 2016. 4. 11. 오후 11:18:18안타레스주 어서오세요! 안좋은 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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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19:07안타찡 하이하이여 먼 일 있으신가여
근데 레주쨩은 기절하신건강ㅜ -
368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11:19:53오전에도 궁예질이라고 하던가요, 그런거 얘기 나왔는데도 또 저희 계획 아무한테도 안 말했고 어떻게 볼수도 없었을텐데 자꾸 저희 계획 감으로 맞추시고 저희 계획 들었다고 하시고 저희 보셨다고 하셔서요... 제발 주의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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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아시스주 (33642E+57) 2016. 4. 11. 오후 11:21:57음..? 아마데우스 말이라면 실버로즈들이 황궁에서 버서크(..)가 되었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이 반역자!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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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24:39오전말곤 아무런 그 궁예질을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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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아시스주 (33642E+57) 2016. 4. 11. 오후 11:25:09황제님 옆에서 실버로즈들이 왔다가 그냥 간건 아시스밖에 못봤으니 다른 귀족들이 실버로즈가 황궁에서 날뛰었다! 헐 반역인가봐!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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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아시스주 (33642E+57) 2016. 4. 11. 오후 11:26:13오전에도 말했지만 다들 조금씩 릴랙스하셨으면 좋겠어요8ㅅ8
대립스레이지만 돌리는건 결국 레스주들이니까요!
밍나나카요쿠시마쇼!(는 이게 맞는지 모름(멍청 -
37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27:06안타레스주께서 레스 쓰신거 보고 다 읽어봤는데 반역죄라 생각 가지고 있는 건 벨타뿐이고 그거 들은 것도 클로에를 통해서 들은거고 다른 누구한테 말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문이 돈다는 거죠? 그리고 레주께서 반역 관련된 소문레스 올리신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그때 황족을 공격했기에 소문이 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도 아니고 돈다고 그냥 단정지어서 말하는건 어제 레스읽고 궁예질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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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아시스 (8358E+57) 2016. 4. 11. 오후 11:27:48" ....그렇기야 하지만..요.. "
그렇지만, 그런 커다란 사실을 그렇게 혼자서만 숨기시면.. 분명 그에 따른 답답함도 있으셨을텐데.. 아무에게도 들리지않게 작게 한숨을 쉬는것이 이젠 그녀의 버릇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가만히 두분의 이야기를 아무말없이 경청하고 있었을 무렵, '자신이 폭주중에 아시스 황자님과 황제폐하를 뵜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다시한번 동공을 축소시킨다. 그러나 다행히 자신은 두 분을 공격하지 않고서 그냥 지나갔다는 이야기가 뒤이어 흘러나와 이번엔 비교적 빠르게 안심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 ..제가.. 제가 비록 황자님과 황제폐하께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하셔도, 필시 두려움과 불안감은 안겨드렸을 터. 그 점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
소녀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해오시는 황자님을 잠시간 바라보다 소녀역시 완전히 기억나지 않는 그날의 사건을 떠올리며, 애써 기억을 더듬어가며 황자님께 사죄드린다. ..잠시만.. 가주님께서 뭐라고...
" ..! "
아, 그러셨구나.. 그래서 그렇게 컨디션이 안좋으셨던 거구나.. 자신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로 시달리셨을 가주님을 빨리 눈치채지 못해드린 것이 너무나도 죄송해져 아무말 없이 가주님의 코트자락을 약하게 잡아드린다. 그러고보니, 레피아..씨랑 싸울때에도, 가주님이 나를 구해주셨었지.. 미처 감사하는 말씀도 못드렸네.
..아. 맞아.
" ..클로에 황녀님께선.. ..괜찮으십니까? " -
375 베리벨 - 체셔 (59861E+60) 2016. 4. 11. 오후 11:28:40체셔가 그림실력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자 수줍고도 기분이 좋은듯 그리던 그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다시 얼른 가리긴 했지만..
" 못그린다 하셔서...열심히 ..연습했어요...알테오가 매일 그림을 봐주니까요.. "
알테오는 베리에겐 뭐든 잘하는.. 부모님 이상의 존재인걸지도 모르겠다.
" 배가 고프세요..? 저희 집에 방금 만들던 빵이 있어요!.. 과자두 있구... 아직 조금 서툴지만.. "
베리벨은 의자에서 내려와 저택안으로 빵을 가지려 가려했지만 알테오의 제지에 의자에 다시 앉아야 했다, 알테오는 자신을 향해 했던 체셔의 빈정대는 말에 한번 쏘아보고는 주방으로 향해 베리벨이 만들었던 과자와 빵을 가지고 돌아왔다, 모양은.. 울퉁불퉁하지만...정성이 있는 베리벨의 완성품들.., 베리는 체셔의 접시에 빵과 과자를 담아주었다.
" 저어.. 친구랑...티파티는 처음이에요!.. 헤헤 "
매우 떨리고 기분이 좋다는듯 작은발걸음이 천진난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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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31:07어... 다들 말 조금만 예쁘게 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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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32:49말투 어디가 문제인가요? 욕을 썼나요 거칠게 말을 했나요? 진지하게 지적하는 상황에서 느낌표,했어용, 이런거 쓰는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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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클로에 - 아시스 (63462E+58) 2016. 4. 11. 오후 11:36:02그렇느냐 묻는 오라버니의 말에, 나는 그저 천천히 고개를 한 번 끄덕인다.
이윽고 내 제안을 사양하며, 내게 사과하는 오라버니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젓는다.
"아닙니다, 오라버니. 저는 모두가... 아바마마와 어마마마, 그리고 오라버니께서 무사하신 것으로 됐습니다. 저를 걱정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모두,라고 얘기하다가 말을 바꾼다. 모두가 무사하다 할 수 없다. 그날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이 있었으며, 목숨은 건졌으나 크게 다친 이들도 있었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이도.. 있다. 나는 모두가 무사하다 말하면 안 된다.
"연회가 시작하기 전, 이렇게 오라버니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이, 불과 며칠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군요."
벌써 몇 년은 지난 줄 알았습니다. 농담을 하듯, 가볍게 미소 지으며 말을 건넨다. 다시 말하자면,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얘기지요. 며칠을 몇 년으로 착각할 만큼. 어두운 한숨을 내뱉는다.
"..오라버니께서는, '그 때'의 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 제가 여쭤도 되겠습니까?"
저는 알고 싶습니다. 그때 겪었던 혼란스러움을, 조금은 정리하고 싶습니다. 부디.. -
379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11:36:29오전에도 말 나온거잖아요, 제발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데우스주. 제발... 대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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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리시아 (51712E+52) 2016. 4. 11. 오후 11:36:50고양이가 평민 남성의 무릎 위에 앉아 골골거리는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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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37:51그리고 나도 아시스처럼 이해하긴 했어. 벨타가 '이거 반역죄 아닌가?'같이 생각했는데 다른 귀족들이라고 그렇게 생각 안할이유는 없다고 봤거든.. 근데 이것가지고 그렇게 궁예질이라면서 좀..사납게 나오는건 좀 아닌것같아. 내가 겁이 좀 많아서 예민한걸수도 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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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39:01아 미안. >>381 레스는 무시해줘. 벨타주 레스가 먼저 얼라와서 나쁜놈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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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40:17아니 다른 귀족 누구요? 반역죄라는게 중요 사항인데 귀족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레주께서 이벤트성 레스로 남겨주지 않았을까요? 전 돌릴때 반역이란 말을 꺼냈는데 귀족시 생각하고 있다는건 그냥 추측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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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42:25>>383 어... 미안... 그래서 >>381 레스는 무시해 달라고 했던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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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43:37알겠습니다 다음 레스부터는 조정해서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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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43:38알겠습니다 다음 레스부터는 조정해서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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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11:45:01아마데우스주 왜 아무 말씀 없으세요? 지금 저희 무시하시나요?
언제나 그렇듯 진심담아 죄송하다는 말 단 한마디와 앞으로 안그러는 태도만 보여주시면 아무 일 없는데 왜 이지경까지 일을 만드시나요. -
38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45:45한가지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타레스주. 저번 일 제가 다시 한번 사과드렸는데 그거 보긴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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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안타레스 (61511E+59) 2016. 4. 11. 오후 11:45:45늦었네요, 387레스는 스루해주세요.
알았어요, 앞으로 그러지 말아주세요. 저희 벌써 이런말 하는거 두번째에요. -
39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45:50>>384 아뇨 괜찮아요. 사과 안 하셔두되요. 제가 죄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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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체셔 - 베리벨 (35277E+62) 2016. 4. 11. 오후 11:46:05" 대 ㅡ 박.. 아가씨.. 지저스! 너무나 잘그리셨어요 ! "
능청스럽게 ㅡ 연기를 하는 체셔는..저 집사앞에서 베리벨의 그림을 못그렸어! 라고 했다가는...무사하지 못할꺼 같아서 감탄하는듯 그림을 보며 연기했다. 물론 그동안 실력이 늘은것 같긴 하네!
" 역시..베리벨 아가씨의 그림실력은 날이 갈수록 갈수록 갈수록 ㅡ 느는것 같아요, 대단해.. 이 광대가 진심을 담아 감탄합니다요 "
짝짝짝 박수를 치며 음식을 가지러가는 알테오의 따가운 시선을 가볍게 무시해주었다, 등골이 오싹하긴 했지만..!
" 티 ㅡ 파티 ! 저 체셔는 항상 저희 아가씨와 함께 이런 티 파티를 즐긴답니다, 아! 베리벨 아가씨랑 비슷한 나이일겁니다 "
사랑스런 엘리사 아가씨와 귀여운 베리벨을 친구시켜주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드는 체셔였다, 그때 만든 음식을 나눠주는 베리벨의 행동에 체셔는 또 감탄하며 감동받은듯 두손을 모았다.
" 아가씨.. 이빵과 쿠키들...어쩜 이리 맛있게 생겼는지! 하나의 작품이네요..! "
울퉁불퉁한 빵을 해맑게 먹어보이며 맛있다는듯 계속해서 먹었다, 물론 모양은 못생겼지만..맛은 정말 맛있네! -
392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11:46:39네 봤어요. 근데 그게 지금일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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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47:29아뇨 그냥요 아무런 확인레스도 없길래 못보신줄 알았어요 꼭 지금 일과 엮으려는 건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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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11:47:57*존재감이 없는 회원입니다.
*z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
395 안타레스 (95362E+59) 2016. 4. 11. 오후 11:48:13네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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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48:30>>394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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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48:48리시아주 하이하이용 인사 늦어서 죄송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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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리시아주 (51712E+52) 2016. 4. 11. 오후 11:49:54괜찮아용! 농담으로 쓴 것이였으니까요'ㅅ'!!
다들 하이헬로에요♥ -
399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디우 (60167E+58) 2016. 4. 11. 오후 11:50:26무례라면 무례이지만.
그것에 대하여 지금 논하는 것은 맞지 않음에. 그는 그저 끄덕임으로서 답하고.
은빛 가주가 그의 아버지를 공격하지 않음은 사실이라. 이단아만을 죽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은빛 가주의 공격은, 라주르테에서 보았듯 무수한 무기들을 어딘가로부터 가져와 쏘아보내는 것. 그것으로 인한 상흔은 쉽게 판별될터이니. 결계가 발동되었을때 확보된 이단아의 시신이 있을 경우, 대조해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진 소문이라는 말에는. 그는 눈썹을 미세하게 찡그린다.
반역. 황제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드는 행위.
만일 은빛 장미들이 궁 안에서 폭주하는 것만을 보았다면 그도 그리 단정했을것이나.
그의 아버지의 바로 눈 앞에서 다른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처벌하겠다는 말은 꺼낸적이 없으며.
황제가 그리한 이상. 누구도 반역죄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입을 연다.
"충성은 좋은 덕목입니다. 황자로서 그들의 깊은 충성심에는 기쁨을 표해야 하겠지요."
허나.
"지나친 충성은 오히려 거역과 다른 바가 없습니다. 폐하, 아니, 이 쪽이 더 와닿으시겠지요. 아바마마께선 가주와 가주의 기사들, 가원들에게 어떠한 처벌을 내린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반역을 논함은 시기상조이다. 그의 아버지가 침묵하고 있는 지금은 더더욱.
"괜찮습니다. ...아니. 예. 알겠습니다."
소녀의 사과에는 고개를 저으려다가, 받아들인다. 그가 당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했음은 사실이었고. 또한 받지 않는다면, 또다시 사과를 청해올 것 같았기에.
그의 말이 효과를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은빛 가주는 헝클어진 머리를 비로소 정리한다. 움직임에 따라 낯빛이 밝아져. 숨겨져있듯 보이지 않았던 눈이 보이고.
왼손을 그에게 내민다.
왼손.
그는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왼손이 가지는 미신, 그런 것이 아니라. 은빛 가주의 왼손에 대한 소문이 떠올랐기에.
단 한번도 장갑을 벗은 적이 없다고 했던가.
그는.
"좋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믿겠습니다."
그의 왼손을 내밀어 마주 잡는다.
개인적인 방문. 그러나 그는 황실의 일원.
풍전등화와 같은 심정일 은빛 가주가 거짓을 고하며 이제 와 왼손을 내밀 이유 없기에.
또한 거짓인지는 조사를 해보면 드러날 것임에.
기사인 소녀는 가주의 옷자락을 잡는다. 타인인 그가 보기에도 그것은 걱정.
그러나 그런 소녀가 꺼낸 인물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둘이 친분이 있었던가.
"클로에 말입니까. 예. 무사합니다만..."
왜 그에게 묻는 것일까.
가설은 여러개가 있으나.
"만약 경이 클로에를 만났다 하더라도, 클로에가 무사하다는 사실은 경이 공격하지 않았거나, 클로에가 방어를 해냈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무사합니다." -
400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11:50:39(실수로 호은학교스레에 레스를 올리고 와소 넘나 창피한 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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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50:49저는 제가 사과한 레스 보고 끝낼줄 알았거든요 근데 저한텐 아무 말없이 그냥 평소대로 하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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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224E+62) 2016. 4. 11. 오후 11:51:07>>400 ㅋㅋㅋㅋㅋㅋㄱㅋㅋㄲ눈감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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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디우 (60167E+58) 2016. 4. 11. 오후 11:51:25>>394 쓰담쓰담
밍나 나카요쿠시마쇼...
부둥부둥해요!8ㅅ8 -
404 체셔 (35277E+62) 2016. 4. 11. 오후 11:52:35>>402
ㅠ // 다들 순수그자체여서 모른척해주셨다눈/// -
405 리시아 (51712E+52) 2016. 4. 11. 오후 11:52:43고양이가 소녀로 변해 남성에게 안기는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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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리시아 (51712E+52) 2016. 4. 11. 오후 11:52:43고양이가 소녀로 변해 남성에게 안기는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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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리시아 (51712E+52) 2016. 4. 11. 오후 11:52:58아아아아악 두번이라니이이이이미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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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안타레스 (52361E+58) 2016. 4. 11. 오후 11:54:22아니 그게 지금일이랑 도대체 무슨상관이죠? 이건 다른 사항 지적한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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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실베스테르 (8358E+57) 2016. 4. 11. 오후 11:56:36>>408 엄.. 저기.. 그러니까 데우스주의 말은 '아무말이 없으시길래 못보신줄 알았더니 보셔서 다행이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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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푸아루즈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11:58:56...분쟁스레 갱신해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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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60774E+61) 2016. 4. 11. 오후 11:59:11저 자도 선뜻 믿어주지는 않는다. 다른 동네 사람이 자기 집으로와서 흉악범만 때려잡고 갔다는데 그걸 순순히 믿어주는 것도 곤란한 일이라.
제 자신 같아도 그렇겠지만 난 결백하다. 그 광기의 폭주에서도 난 결백하느니라. 털끝하나 손대지 않았다고.
그 순간에도 광기에서 벗어나 탈출을 도왔다는 것을 말이다.
"...."
왼손을 놓고 조금은 안심한듯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실베스테르도 클로에와의 인연이 있던건가. 은근히 마당발이라니깐.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며 만나는건지.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섣불리 반역이라고 생각한것도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어휴..."
진이 다 빠진다는 듯 배웅은 하인에게 마다하고 이마를 짚는다. -
412 아시스 - 클로에 (60167E+58) 2016. 4. 11. 오후 11:59:26그의 여동생과 검은 장미의 일원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그의 여동생은 고개를 끄덕인다.
따라서 그는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한다. 그의 여동생이 전부 다 말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숨기고 싶다는 이야기일 터이니.
모두.
모두가 무사하다고는 할 수 없다. 단적으로, 처음 이단아들의 공격에 희생된 경비병들이 그러했다. 그의 여동생이 말을 바꿈도 당연함이었다.
"그 때는, 예절에 관하여 이야기했었지요."
그는 엷게 웃는다.
정말로 얼마 전의 일이었던 그것은. 마치 오래 전에 그려진 그림을 보는 듯.
그만큼 클로에의 걸음걸이는 우아해지셨습니다. 농담에는 농담으로 답하고.
여동생의 말에,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온다.
"저 말입니까. 저는 그다지 아는 것은 없습니다만."
아버지 곁에 있었으며, 아버지 곁에 다다른 이단아는 계약으로서 물러나주었기에. 그는 거의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 정보의 양 역시 적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
413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00:32>>408 저도 실베주랑 같이 생각했는데...
한 번 더 분쟁나면 캡틴께서 엔딩낸다고도 하셨으니 우리 둥글게둥글게 대해요ㅠㅠ -
41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0:44다른사항 지적한거랑 제가 사과한거에 아무런 반응도 없는거랑은 또 다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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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1:42지금 문제는 지금 문제인거고 그때의 문제는 사과하시라고 해서 끝에 사과했더니 뭐 알겠다 이런 한마디도 없이 그냥 넘겨가신거 말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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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01:50네 미안해요, 봤는데 대답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레스 안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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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2:59지금 문제고 저번 문제고를 따질게 아니라 >>416 그 얘기 하나만 듣고싶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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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03:43>>414 아니 님아 말좀 곱게해요.님 그래서 지금 나 지적당했으니 니가 그때 내 말 씹은거 지적한다 이런거임? 주제랑 다른ㅇ살 좀 하지마세요. 저도 그럼 님 감으로 궁예질한거 하나하나 지적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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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4:51>>418 뭐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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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05:05>>418 벨타주도 진정해요;ㅅ;
>>417레스(는 아마 시간차로 못보셨을거 같지만) -
421 베리벨 - 체셔 (10458E+65) 2016. 4. 12. 오전 12:05:15깜짝 찾아온 체셔와 티파티를 하게되어 기분이 좋은듯 평소보다 들뜬 표정으로 빵과 쿠키를 조금씩 베어물었다, 알테오도 베리벨의 부탁에 자리에 앉아 묵묵히 빵과 쿠키들을 먹으며 이젠 체셔를 신기하다는듯 몇번씩 몰래 보기 시작했다.
" 요..새 빵만드는법을 배우거든요.. 너무 재미있구 좋아요... 오븐속을 지켜보면 빵이 정말 귀여워서요... "
그런 빵들을 그림으로도 그리는듯 조심스럽게 스케치북을 넘기며 체셔에게 보여주다가 쑥쓰러운듯 또 숨겼다, 그리고 체셔의 말을 귀담아 듣고는 체셔와 재밌는 파티를 자주한다는 아이가 부러운 마음이 든다는 눈빛이 가득했다.
" 저..저두 초대해주세요!.. 체셔오빠와 .. 아가씨의 티파티에요... 저...저희 알테오도 같이.. "
알테오는 간만에 즐거워하는 베리벨을 보며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422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05:32아마데우스주 진짜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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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05:57아이고 도중작성;;
데우스주는 그건 문제가 아니라/지금 사과레스를 보셨는지를 묻는 거였어요ㅜㅠ -
42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06:01>>419 걍 님이랑 말 안 섞음 맘대로하셈 똑같이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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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6:57>>424 ㅋㅋㅋㅋㅋ 말 곱게 안한건 그쪽이 먼저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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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07:05어음... 이미 늦었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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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7:11답도 없다 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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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07:28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 같은데... 일단 분쟁스레 갱신해둿습니다. 거기서 해결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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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07:48여러분 캡틴이 한번 더 분쟁 나면 스레 내린다고 하셨는데...
다들 진정해주세요ㅠㅠ -
430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08:03분쟁스레 갱신해드릴까요. 감정 격해지는게 화면 밖에서도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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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안타레스 (63027E+65) 2016. 4. 12. 오전 12:08:03아니 저기요, 말하기 전에 생각좀 하고 말하세요. 본인부터가 답이 없는데 누구한테 답이 없다고 그딴식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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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안타레스 (63027E+65) 2016. 4. 12. 오전 12:08:27자기가 먼저 말 뭣같이해놓은건 생각도 안드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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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08:44다들 진정해융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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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08:58답정짓은 니가 하는거 아님? 솔직히 님 무슨 말 하는지하나도 모르겠음ㅋㅋㄱㅋㅋㅋㅋ갑자기 그 얘기 왜 한 건지도 모르겠고ㅋㅋㅋ머리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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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9:02오시기나 하시요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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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안타레스 (42286E+64) 2016. 4. 12. 오전 12:09:30오시기나 하시오 얼른? 씨발 진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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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10:09여기서 그만 크르릉거리시고, 분쟁스레 갱신해뒀으니 자리 옮기시는게 좋을듯한데. 애초에 그러라고 있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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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10:18ㅇ 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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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10:21안오실거면 갱신한 분은 뭐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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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10:50음 지금 캐릭터를 넘어서 오너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거 같은데...
여러분 제발 진정해주세요.
내일 이거 보고 제일 힘들어할 사람은 캡틴이에요.
상판 시절에도 엔딩 못내고 리뉴얼 몇번 했던 스레였고, 이번에 7스레 넘겼을 때, 그리고 얼마 전 이벤트 했을때도 스토리 여기까지 끌고 왔다고 좋아하셨는데...
저도 캐릭터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고, 모든 캐릭터들을 좋아하는지라 이대로 감정 터져서 스레 엔딩 나는건 싫어요ㅠㅠ
말 곱게 해요 우리... -
441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11:58또 무슨 일...또, 또 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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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12:27일리엔주 어서오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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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12:56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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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13:23싸우지 마요...네? 제발, 싸우는거 보고싶지 않아요. 부탁해요. 제발...진짜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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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13:56...차라리 이 레스들을 빨리 뭍어버립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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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14:27으음.. 이 상황은 좀 충격이네요ㅜㅠ
스레 설정도 인상 깊고 다들 캐릭터들도 좋아서 꼭 엔딩까지 보고 싶었는데...
캡틴께서 계속 끌고 나가주시면 좋겠는데 저번에 못박아두셨으니 무리려나요ㅠㅜ -
447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아시스 (9798E+63) 2016. 4. 12. 오전 12:14:42" ..황녀님께서 무사하시다니, 좋은 소식을 듣게되어 기쁩니다. "
하지만, 분명 황녀님께선 아직 가주님과 자신을 신뢰하시지 못하고 계실 확률이 높다. 비록 다치시진 않으셨지만 이성을 잃은 가주님과 자신의 공격에 해를 입으실 뻔 하셨었고. 그 뒤로 바로 자신의 이성이 돌아왔던것도 못보셨었으니. 가주님의 이성은 실베의 다음 조금 있다 돌아오셨었고.. 자신이 직접 해명을 해드려야 할까..
" ..헤, 가주님도 그만 긴장 풀으세요. 이정도면 잘 끝난편에 속하잖아요. 어.. 아마도요. 그렇죠? "
가주님의 옷자락을 좀 더 힘주어 잡아 애써 가주님을 안심시켜 드린다. ..음.. 지금은 그저 편안하게 쉬시는것이 가장 좋아보이지만.. 게다가 아까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걸까..?
" ..아. 이 멀리까지 와주신 아시스 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다음번엔 어제의 일 같은 안좋은 사건이 안터졌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래도 그편이 더 좋으니까요.. 아시스 황자님께서 부담을 느끼시는것같아 이번엔 아까만큼의 정성을 담지는 않고서 인사드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성을 아예 안담은것은 아니고.. 적당히. 적당히.
쥐었던 옷자락을 놓고서 가주님의 등을 쓸어드린다. -
448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15:06아아아아 이 스레는 엔딩만큼은 꼭 보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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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15:29또 상처입고 끝나버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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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16:22확정짓지 말자. 일단 지켜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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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전 12:16:41..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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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16:44...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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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17:39일단 세분 다 분쟁스레로 가셧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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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17:56분위기 바꿔서...커피마시다가 떨어트려서 버렸어요.
내 돈.... -
455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전 12:18:43난.. 난 도저히 못보겠어.
먼저 자러갈게... -
456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19:17잘 자요 실베주. 전 다 지켜보고 잘게요.
내 캐릭터처럼. -
457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2:22:21>>454 뜨겁겟다...
>>455 안녕히 주무세요 실베주 -
458 일리엔 (10251E+60) 2016. 4. 12. 오전 12:22:47돈이 너무 아까워요
-
459 체셔 - 베리벨 (28227E+68) 2016. 4. 12. 오전 12:23:01
체셔는 간만에 보는듯한 순수한 그런 모습에 자신의 어린 여동생을 문득 떠올리게 되었다. 비록 지금은 별이 되었지만 그아이도 베리벨만큼이나 귀엽고 착한 아이였는데..
" .... "
왠일로 몇초간 무거워진 생각에 빠져버린 체셔는 얼른 고개를 젓고는 베리벨의 그림에 밝게 환호하며 칭찬하였다.
" 역시..예술을 좀 아시네요, 여기.. 무뚝뚝한 집사님이 잘 돌봐주셔서 일까나..? "
고개를 돌려 능청스레 알테오를 보며 해맑게 웃어보이며 브에게도 박수를 쳐주었다.
" 헤에 ㅡ 제가 꼭 초대하지요, 베리벨 아가씨와 대단한 알테오 집사님을 ㅡ 티 ㅡ 파티에 ㅡ ! "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 위에 올라가 요란을 떨며 초대하겠다고 말하고는 알테오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테이블에서 내려왔다.
" 헤..헤....그럼 저 체셔는 베리벨처럼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돌보러 가야해서어.... "
그리고는 분홍색 연막탄을 퐁!하고 터트리더니 자리에서 사라졌다( 연막탄을 터트리고 무지하게 달려갔다는 얘기가..)
// 수고하셨어욧!!!♡ -
460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25:09게임이나 하다 와야겠네요
서클에 신입이 들어와서 막내탈출했어요. 신입 챙겨주러 가야지 -
461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26:03알테오찡에게 맞을거같아서 도망갈꾸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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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아시스 - 실베스테르,아마데우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26:53은빛 가주는 말을 번복하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지만.
은빛 가주와 은빛 기사의 인사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물론 인사를 받지 않음은 아니다.
"아니오. 찾아온 것은 저였으니. 본디 공문을 보내어 적합한 절차를 밟았어야 했음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독단으로 찾아왔습니다. 그것을 면하여주심에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황가와 장미다운 의례적인 말은,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 절차. 한 가문, 그것도 수장을 만나는 것에는 일정한 절차를 밟아야함이 마땅할 것이다.
방금 그가 한 것처럼 말없이 찾아온 상대에게도 문을 열어준 것이 오히려 특례다.
물론, 상황이 평소와 다름도 한몫하겠지만.
무사하다는 말에 은색 기사는 기쁘다는 의사를 표한다. 친하였든 친하지 않았든. 이성을 잃었던 동안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죽였음은. 분명 '좋지 않은' 기분이리라.
은빛 가주가 하인을 부름에, 그리고 기사가 가주를 다독임에.
그는 떠날 때가 되었음을 직감한다.
"그럼, 안녕히. 저 또한 앞으로 그러한 일이 일어남 없이, 평온한 나날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황가와 장미 모두."
둘에게 인사하고.
그는 하인의 안내를 받아 정원 밖으로, 이어 저택의 밖으로 걸어 나온다.
오기 전에는 알지 못하였던 사실.
와서 들음으로써 알게 된 사실.
이것을 조합하면, 또다른 진상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는 말을 모아 황궁으로 향했다.
//수고하셨어요! -
463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27:54실베주 안녕히가세요! 리시아주는 다녀오시구요!
일리엔주 다치지는 않으셨나요;ㅅ; -
464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30:32스펙은 비등비등하다는게 함정.
그래도 귀여우니 괜찮아요. 후후 -
465 베리벨 (15092E+63) 2016. 4. 12. 오전 12:31:02체셔주도 수고하셨어여 !
알테오도 체셔를 신기하면서 맘에들어했어요
귀여운 체셔! -
466 일리엔 (09396E+62) 2016. 4. 12. 오전 12:33:39눈앞에서 낙하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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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37:44>>465
부끄럽겡ㅇㅠㅇ~♡
베리찡도 끼요미♡ -
468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42:01>>464 신입은 귀엽죠. 늅늅
>>466 그렇군요ㅠㅠ 토닥토닥... -
469 클로에 - 아시스 (43173E+64) 2016. 4. 12. 오전 12:43:22"괜찮습니다. 저도 아는 것이 많지 않고, 제가 여쭤볼 것 역시도 많지 않으니까요."
오라버니의 긍정에, 나는 그를 따라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일의 시작은, 이단아였지요. 이는 오라버니께서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단아를 만났습니다. 스스로를 마녀라 칭하는 소녀였지요. 그녀는 저를 돕겠다 말했고, 실제로 그녀는 그날 제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녀가 제게 길을 알려주었고, 제게 달려드는 다른 이단아들을 해치웠으며…아니, 그랬으니까요. 오라버니와 마지막에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그녀 덕분입니다.
그날 만났던 이단아-마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묻는다.
"혹시 오라버니께서도 그날 이단아들을 만나셨는지요?"
이번 일을 벌인 이들이 이단아임을 알기에, 이단아들의 목적이 아바마마인 것 역시 알기에, 아바마마와 함께 있던 오라버니가 그들을 만나지 않았을 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묻는다. -
47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44:00시마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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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45:03어서오세요 데우스주
클로에가 무써운것을 묻는군요.. -
472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45:50아 씨발 진짜 적당히해요, 시마이~ 헤헤? 이게 씨발 사람이랑 다투고 와서 할말이에요? 머리속에 뭐가 들었어요? 아 진짜 더이상 할말도 없네요. 아마 제가 이 스레에 올일도 없을것같구요.스레주 때문에 올것같긴 하지만 그리 많이 있지는 않을것같네요.
더이상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기 역겨워 가렵니다, 안녕히 -
47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46:29분위기 가라앉은거 애써 해놨더니 왜 저러실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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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46:33ㅇ 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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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46:40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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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47:26니가 씨발 왜 또 그러는데요 진짜 아 좆같이 만드네 끝까지
분위기를 씨발 그딴식으로 푸는놈이 어딨어요? 끝까지 나 엿먹이려고 작정했어요? -
477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47:56저기 욕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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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48:03안타레스주 ㅠ ..가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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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48:11지식 수준이 달라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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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48:42아마데우스주 ..너무 그런식으로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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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안타레스 (42286E+64) 2016. 4. 12. 오전 12:48:51끝까지 비꼬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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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49:10말은 곱게해. 한쪽은 욕. 한쪽은 비아냥. 아예 총구를 들이대지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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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49:11끝까지 피해망상도 대단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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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97543E+67) 2016. 4. 12. 오전 12:49:45어차피 제가 분위기 풀라고 라고 해도 어차피 또 다른 의미로 해석할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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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0:03여러분 아직 싸우실거면 분쟁스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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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안타레스 (42286E+64) 2016. 4. 12. 오전 12:50:59시마이~헤헤 가 분위기 푸려고 하는 행동이에요? 상식이 있는거에요 없는거에요? 분위기 푸려고 엄마욕하고 여기서 야설쓰고 그래도 되는거네요 그럼? 피해망상이요? 그쪽은 정신승리나 좀 그만하시죠, 뭐라도 되는줄 알지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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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이름 없음 (02781E+58) 2016. 4. 12. 오전 12:51:31지나가는 관전러입니다... 아마데우스주. 비아냥 거리는 짓 자제해주시고,자제해주시고 안타레스주도 감정 격해진 건 이해하지만 욕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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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1:33시마이 헤헤랑 패드립 야설이랑 같은 취급하는 것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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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1:49전 그만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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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안타레스 (63027E+65) 2016. 4. 12. 오전 12:52:03시마이 헤헤가 그럼 그게 아니고 뭔데요, 아 도저히 말이 안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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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52:19네 제발 입좀 닥치고 꺼져줘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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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2:44진짜 무슨 피해망상으로 똘똘 뭉쳐져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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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안타레스 (84054E+65) 2016. 4. 12. 오전 12:52:56그쪽만 궁예질 안하고 캐자랑 안하고 그딴식으로 말 안했으면 난 가만히 있었을텐데,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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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3:29혹시 누가 밥챙겨주면 독살로 의심하고 그래요? 난 이거 이해못해!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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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안타레스 (42286E+64) 2016. 4. 12. 오전 12:53:38정신승리로 똘똘 뭉쳐져있으신분이랑 상종이 안되니 그냥 제가 닥치고있을게요, 이겼어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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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이름 없음 (02781E+58) 2016. 4. 12. 오전 12:53:51안타레스주가 욕설을 하신 것도 잘못이 있지만 오해를 유발하는 레스를 써서 죄송하다는 글을 쓰면 될 것을 끝까지 비아냥거린 아마데우스주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관전러는 사라지겠습니다. -
49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3:52아싸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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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53:53아마주 스레분위기 더 망치지 마시고 분쟁스레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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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54:42ㅇ 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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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일리엔 (09396E+62) 2016. 4. 12. 오전 12:54:45스탑! 스탑! 스타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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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5:14분쟁스레일은 벨타주 대신 안타주가 대신해서 끝내자고 했던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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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6:04관전러분 안녕히가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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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56:08하하. 개판이네. 라는 짤이 어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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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6:54체셔주 일리엔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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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57:03>>501 그건 안타주랑 님이랑이고 저랑은 안 끝났는데요? 레스 쳐쓰지마시고 오기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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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7:20리시아주도 토닥토닥이에요.
이 저리에는 없지만 캡틴도... -
50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57:43쳐쓰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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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7:49이 와중에 오타라니!
저리X 자리O -
509 일리엔 (09396E+62) 2016. 4. 12. 오전 12:58:07나 몰라요.
진짜. 진짜! 왜! 왜! 왜! -
510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2:59:27>>509 ㅠㅠㅠㅠㅠ 일리엔주 토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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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전 12:59:30>>507 꼬투리 잡지 마시고 여기 물 더 흐리기 싫으니까 분쟁스레 오시라구요. 말 못 알아들으심? 전 끝까지 갈거거든요? 그러니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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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59:52好想你 I MiSS U
뭐 마음 달래는데는 노래가 최고니까요. 링크 쓰기는 귀찮고 노래나 영상은 안올려지니 그냥 제목만 올릴게요.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아마 -
513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00:00클로에주 답레가 자꾸 늦어져서 죄송해요ㅜㅠ
살짝 충격받아서... -
514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00:40뭐 사실은 보스 패턴 알려주는 중이라 링크 못쓰는 것이지만요
아무렴 어때요'ㅁ' -
515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00:47리샤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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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클로에 - 아시스 (43173E+64) 2016. 4. 12. 오전 1:01:16>>513 아니에요, 저도 늦는걸요.
혹시 지금 잇는게 힘드실 것 같으면 킵해두고 내일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 -
517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06:17ㅇ 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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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시스 - 클로에 (38111E+64) 2016. 4. 12. 오전 1:10:21알겠습니다. 대답하고.
그는 여동생이 말을 잇기를 기다린다.
가장 처음은, 확인. 이단아에 대한.
그의 여동생의 말대로 그 또한 아는 사실이기에. 수긍하고.
이은 말은 주의 깊게 경청한다.
마녀를 자칭한 이단아.
동포로부터 여동생을 구해낸 이단아.
그들은 행동을 함께함이 아니었음일까.
여동생은 목적이 아니었기에 도운 것일까.
아니. 단순히 목적이 아니었다고 도울 이유는 없다.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덕분에 여동생이 무사하였음은 다행인 일이나.
"예. 마주하였습니다."
질문에 답한다.
틀림없이 그는 그들을 만났다.
"다행히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만."
그는 말한다.
사실은 아니나 거짓 또한 아니다.
//사실 내일 일찍 일어나야해서 킵해야 할거 같네요...8ㅅ8 죄송해요ㅠㅠ -
519 클로에주 (43173E+64) 2016. 4. 12. 오전 1:14:43>>518 괜찮아요ㅎㅎ 그럼 이어둘테니 나중에 확인하시고 답레 달아주셔요! 아시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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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14:48신입의 손에 수정이 필요할것같네요. 왜 그걸 못피해서 죽니...
큼 그것보다는, 내일 아침 이 사태를 볼 캡틴이 심히 걱정됩니다만. 뾰족한 수도 없고.. -
52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14:54진짜로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 이미 여러분께 미운털이 박힌거 알아요. 하나라도 더 박고싶으시겠죠. 뭐라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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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15:18ㅇ 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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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16:04이 판이랑 분쟁스레를 캔드민한테 터트려달라고 할수없으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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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16:44미운털 박히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도 딱히 없어. 멋대로 상상해서 판단짓지 마. 모두가 네 생각대로 행동하는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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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일리엔 (09396E+62) 2016. 4. 12. 오전 1:17:30잘 끝났다니 다행이에요
이만 가볼게요. 더 싸우지 않기를. -
526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전 1:18:44본스레 로즈분들.사소한 분쟁을 커다랗게 만들었고, 스레 분위기를 흐리고, 물의를 빚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만약 스레가 지속된다면 앞으론 말을 조금 더 둥글게하고 서로 웃으면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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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전 1:19:06클로에주도 안녕히주무세요!
대립물이라고 해도 대립하는건 캐릭터니까요. 오너가 아니라... -
52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19:56>>526
갠찬아요! 잘해결되었다면다행이에요
하지만 스레주가 걱정이 ㅠ.. -
52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29>>524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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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0:44죄송합니다 벨타자르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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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전 1:21:06지금은 주무시러 간 것 같지만 늘 이벤트때 고생하시고 스레를 위해 힘써주시는 스레주, 분쟁 일으키지 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분쟁을 일으킨 점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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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1:09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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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전 1:21:50>>530 네, 저도 일부러 말 못되게 하고 비꼬아서 기분 상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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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22:27>>529 응. 난 뭐..이기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한 다 그러려니 넘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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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전 1:24:17안타레스주도 마음이 많이 다치지않았기를 바라구싶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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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26:54서로 사과했다지만 이걸 볼 캡틴의 일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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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30:41으아아아 엔딩까지 달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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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전 1:32:13면목이 없습니다 푸아루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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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리시아 (67013E+58) 2016. 4. 12. 오전 1:33:10본모습으로 깽판치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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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전 1:34:06캡틴... 께서 다 보신 후의 일까지를 기다리는 수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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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세실리주 (47159E+62) 2016. 4. 12. 오전 2:32:02흐음.....(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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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6:47:34서로 사과를 했으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싸우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하지만 만약 엔딩나면 그것도 인연으로 생각하고 다들 미련없이 떠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칼리스주가 갱신하고 갑니다. -
543 클로에 - 아시스 (43173E+64) 2016. 4. 12. 오전 7:08:17마주하였고, 빠져나왔다. 오라버니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다.
허나 그에 더 이어질 말은 없다는 듯, 오라버니는 말을 멈춘다. 이는 분명 무언가를 숨기는 것이리라. 그것은, 아아. 설마.
"…오라버니. 마녀와의 대화 중 나왔던 얘기입니다만, 혹시 '계약'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가 아바마마와 오라버니의 안전에 대해 물었더니, 계약이 체결되어 안전하다더군요. 혹, 그것이 무엇인지. 오라버니는 알고 계십니까?
그때 잠깐 깨달았던 것, 곧 내 기억에서 잊혀졌던 것이 떠올라 오라비에게 묻는다. 나는 이단아에 대한 정보를 주었고, 마녀에게 들은 이야기 역시 넘겼다. 오라버니는, 제게 해주실 이야기가 없으십니까? 그럴 리가.
"제가 이단아에 대해 아는 것은 딱 여기까지 입니다."
어쩌면 제가 가진 정보는 오라버니께서 가진 것보다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농담을 하듯 덧붙여 말하고 웃는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진지한 표정. 오라버니.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마녀가 제게 길을 알려주었고, 저는 아바마마를 찾아가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은색의 늑대 두 마리가 나타났지요. 폭주하는, 그 위협적인 모습 그대로….
나는 잠깐 생각을 정리하듯 눈동자를 잠시 한 번 굴린다.
"그들은… 많은 이를 해치고, 아바마마와 오라버니의 앞에도 나타났다 들었습니다."
"혹, 그들에 대해 아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제가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부분, 가장 알고 싶은 부분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들려드리고 싶은 부분도.
// 답레 쓰다 자버렸네요()… 아무튼 답레입니다 :) -
54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전 8:05:02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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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AqXmlOYXRM (73273E+63) 2016. 4. 12. 오전 8:08:32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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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전 8:09:58키티..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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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AqXmlOYXRM (1009E+66) 2016. 4. 12. 오전 8:21:54엔딩나는게 그렇게 보고싶으셨나요?
농담입니다. 서로간의 분쟁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하하. :) -
548 리시아 (78609E+64) 2016. 4. 12. 오전 8:22:25Cia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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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아시스 (8046E+64) 2016. 4. 12. 오전 8:28:47아시스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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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8:41:58Liberate me from this cruel fate
Liberate me from the dream of oblivion
Liberate me from this possession of beast's blood
Liberate me from the city of nightmare
Liberate me, Liberate me from... morf em etarebil, em etarebil...
Dear, oh dear... Goodbye, Emil...
But, but... I don't want to die...
(심장이 멎은 레더
엔딩 안나는건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ㅠ
이제 다들 지나간건 묻어두고 주의하면서 새롭게 아자아자합시다 으아유ㅠㅠ
다들 사랑해요 쪽쪽 -
552 아세일라 (73197E+64) 2016. 4. 12. 오전 8:44:3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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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4179E+63) 2016. 4. 12. 오전 8:46:57네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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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클로에 (17545E+65) 2016. 4. 12. 오전 8:52:08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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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아시스 (8046E+64) 2016. 4. 12. 오전 8:54:00저도 사랑해요 쪽쪽<3
모두 어서오세요.
클로에주 답례 썼으니 후딱 복붙할게요! -
556 아시스 - 클로에 (8046E+64) 2016. 4. 12. 오전 8:54:19그는 여동생의 말을 듣고. 생각한다. 검은 망토를 입은 여인과의 계약. 이루어졌을 때, 눈앞에 나타났던 이단아들.
당시에는 아버지를 호위하여 빠져나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머리가 가득 차, 미처 생각이 닿지 못했으나.
이단아들끼리는 연결되어 있는지. 그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나타났을리가 없고.여동생에게 그리 말하였을리도 없다.
답지 않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 때의 그는.
아시스는.
"...아니오. 많은걸 알려주셨습니다."
인사치레가 아니다.
이단아들 중에는 행동을 달리하는듯한 이가 있으며, 그녀가 여동생을 구해주었음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였기에.
여동생의 이야기를 정리한 그는 비로소 입을 연다.
여동생이 알려주었으니, 이제는.
"계약자는 '저'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아바마마의 안전을 보장받았습니다."
그가 말해야 할 때.
충격적일 수도 있을 사실이나,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단.
"계약의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클로에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계약의 내용을 발설했을 시 그들이 어찌 행동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대한 담보. 대가는 장미의 정령. 이단아가 정령을 대가로 치르라 함은, 정령과 가문의 상관관계가 분명히 가볍지는 아니할 것임에.
이를 함부로 말하고 다닌다면. 그리고 그 사실이 이단아들의 귀에 들어간다면.
분노한 그들이 계약이 무위로 돌려, 아버지가 다시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는. 아시스는 눈을 감는다.
그리고 이어진 여동생의 말에 눈을 뜬다.
은빛 늑대. 누구를 뜻함인지는 자명함이라.
"마주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바마마나 저를 공격하는 일 없이 곧장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허공을 공격하기는 하였으나.
그 이유는 그조차도 해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말을 아낀다.
"실은 저도 그것이 궁금하여 은빛 장미들을 찾아갔다 온 참입니다." -
557 클로에 - 아시스 (25949E+61) 2016. 4. 12. 오전 9:36:12"알겠습니다.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저도 바라지 않으니까요."
계약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오라버니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들은 황실을 공격했고, 황실의 기사들을 학살했다. 이번에는 그것으로 물러났으나, 언제 다시 공격을 감행할지 모를 일이다. 그들은 그럴 힘이 있는 이들이라는 얘기다.
그런 그들과 맺은 계약이라면…. 지금은 우리가 그들에게 맞추어야 한다.
은빛 늑대를 마주했다는 그의 말에 입술을 꾹 누른다. 분명 내가 그들을 마주하기 이전에 마주한 것이리라.
황제와 황자, 그리고 황녀와 호위기사를….
그들은 정녕 황실에 반역을…일으키려 했던 것인가.
내게 달려들었던-그러나 레피아에게 제압 당했던 늑대를 떠올리며, 윗 이빨로 아랫 입술을 꾹 짓누른다.
"…그들을 직접 만나셨단 말씀이십니까? 그들은… 그 사태에 대해 무어라 하던가요."
오라버니께서그들을 직접 마주하고 왔다는 말에,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리고 묻는다. 그들의 입장을. -
558 아시스 - 클로에 (444E+60) 2016. 4. 12. 오전 10:38:03이유를 짐작했음인지. 이해함인지. 그의 여동생은 깊게 묻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해를 입지 않기를 바람은 그도 그의 여동생도 마찬가지이니.
그는 감사를 표한다.
"이해해주어 감사합니다."
늑대들을 마주했다는 말에.
그의 여동생은 입술을 깨문다.
은빛 장미들의 반응도, 여동생의 반응도. 그다지 좋은 방향성을 띈 것은 아니다.
담담한 그가 이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잠깐.
"그 날은 보름달이 떴습니다."
가볍게 운을 뗀다.
"저희를 비롯하여 실버 로즈가 아닌 이들에게는 그저 보름달일 뿐입니다만. 실버 로즈들에게는 한세기에 한 번,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달이라 하였습니다. 그 달과 실버 로즈의 정령을 마주한 다음부터, 저희가 아는 바와 같이 변하였다고."
당시의 기억이 흐린듯했습니다. 그렇게 말을 맺는다.
//강의중이라... 죄송해요ㅠㅠ -
559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11:06:23느긋한 칼리스주가 갱신합니다.
칼리스의 관계도를 업데이트 하는 걸 까먹었네요. 이참에 그냥 리뉴얼해야겠습니다 헤헤헤 -
560 클로에 - 아시스 (0732E+65) 2016. 4. 12. 오전 11:24:57그날은 만월었다. 그 만월은 은색의 장미에게 특별한 달이었다. 그 달과, 그들의 정령을 마주한 이후… 장미는 늑대로 변하여…그리 되었다.
오라버니의 말을 들으며, 장미와 늑대를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본다.
나는 잠시 눈을 감는다.
"…이상합니다."
혼란스러울 정도로 이상합니다. 그들은.
천천히 눈을 뜬다. 입술을 꾹 누른다.
그 말만 듣고 넘어가기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 많다.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너무 많다.
"…오라버니. 여동생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마음 놓고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이가… 제게는 없습니다."
혼란스러움과 간절함이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아아, 나는 아무 것도 모르고 싶어.
"은색 장미의 사람들이 만월이 뜨는 날, 그리 변하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째서 그들이 그런 모습으로 황궁에 있었느냐는 것이지요. 그날의 소행은 이단아가 벌인 것이라지만, 은색 장미들도 의심스러운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일이 일어나기 얼마 전, 은색 장미의 가주가 황궁에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저희가 장미들을 없앨 것이라 생각하더군요.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상상으로 저희를 적인 양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제게 황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서 궁을 나갔습니다."
"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쪽지가 발견 되었지요. 만월이 뜨는 밤에요. 그들은 황궁에 있었고, 황제와 황자, 그리고 황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저희에게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아바마마와 오라버니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알파 늑대, 아마데우스 경은 저에게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레피아 경 덕분에 저는 이렇게 무사합니다만, 이후 그들을 제압하려던 레피아경은, 그들에게….
말 끝을 흐리고 다시 입술을 깨문다. 황실에 적대적이고, 황제의 암살이 예고된 그때 황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폭주한 상태로 우리에게 공격을 감행했다. 이보다 더 의심스러운 상황이 어디 있겠는가.
"감히 언성을 높인 것을 용서하십시오…. 오라버니. 저는 지금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상황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그들이 우리에게 이빨을 보였다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단아들과 마찬가지로, 저들이 언제 다시 이빨을 드러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를… 오라버니께서는 이를 어찌 생각하시는지…."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숙인다. 평화를 바랐는데. 어째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인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
56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11:31:53(칼리스가 기억을 되찾으면 황가를 되게 적대시하려고 했던사람(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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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푸아루즈주 (31934E+63) 2016. 4. 12. 오전 11:33:51(조용한 퍼플은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쓴다. 괜찮아. 난 정말 얌전히 지냈어. 난 의심받을 짓 안했어.)
(손떨림) -
563 클로에 (86271E+56) 2016. 4. 12. 오전 11:35:21ㅋㅋㄱㅋㅋㅋㅋㅋㅋㅇ,아니 여러분 진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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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리시아 (72164E+61) 2016. 4. 12. 오전 11:39:08리시아: 난 아무것도 몰라양 깔깔
ts: 재미를 추구하는 중립악은 어디던 붙을수 있찌!! -
565 푸아루즈주 (31934E+63) 2016. 4. 12. 오전 11:47:31부쩍 예민해졌네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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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11:48:14그리고 리뉴얼되는 칼리스의 관계도.. 라곤 해도 귀찮아서 이게 마지막일 것 같네요 하핫! 귀차니즘은 모든 사람의 적입니다.
1~12까지의 수치가 존재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관계가 나쁘고 높을수록 관계가 좋다. 기본은 4.
칼리스->네베르: 4 (전 가주, 노잼이라고 나이트들에게 비교당한다. 예를들어 누가 더 노잼인지에 대해서. 에이브릴을 팔아준 건 고맙게 생각한다.)
칼리스->아시스: 5 (둘째 황자, 경계의 대상, 주시해야한다. 특히 지난번 라주르테때 진심이 아니었다고 해도 나를 이겼고, 황제암살 사건으로 인해 물어볼게 많다. 다만, 경계대상이라고 해도 그 성품이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칼리스-> 리시아: 5 (전 블랙 로즈의 가주, 나이에 맞지않에 엄청 방정맞다. 전대라면 최소 20대 이상일테니. 현 에이브릴의 주인(?))
칼리스->체셔: 4 (화이트로즈의 기사, 어릿광대. 광대라 그런지 낙천적이고 그런점에서 나를 귀찮게 구는 면도 있다. 가끔 만나서 다행이지.)
칼리스->베리벨: 4 (핑크로즈의 영지에서 만난 꼬마아이. 순수해서 그런지 귀찮은 면이 있지만, 나쁜 건 아니다.)
칼리스->아마데우스: 4 (실버 로즈의 가주. 라주르테때 만나, 아무리 연습이라고는 해도 그 능력의 크기와 힘에 조금 놀랐다. 다만, 이 자도 좀 신경쓰이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
칼리스->일리엔: 4.5? (올드 로즈의 가주. 나는 이 사람을 과거에 몇 번 본적이 있지만 중간중간 필름이 끊겨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다른이들보다 경계심은 가지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없이 상대해야하는 대상은 절대 아니다. 더 주의해야 할지도.)
의외로 돌려본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
56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전 11:52:41>>566 + 칼리스->에에브릴: 8 (짜증난다, 짜증난다, 짜증난다. 그렇다고 해도 특유의 성격이 싫어도 싫어할 수가 없다. 팔아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들지만... 다만 분명 어딘가 많이 익숙한 느낌이 든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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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아시스 - 클로에 (02271E+61) 2016. 4. 12. 오후 12:14:30이상합니다, 라고. 그의 여동생은 말한다. 무엇이 이상하다는 뜻인지. 그가 발견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말씀하십시오.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혼란스러움과 간절함 가득한 여동생의 눈.
그런 여동생이 꺼낸 말.
황가에서 은빛 장미를 제거한다... 그는 생각에 잠긴다.
그가 알기로. 나라를 이끄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런 명령을 내린 적은 없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장미를 그다지 탐탁지 않아하는 어머니조차.
그러나 은빛 가주는 심증이 있다고 하였다. 그것을 예민함이라 치부해야 할까, 야수의 감이라 존중해야 할까.
어느 쪽이든.
의심을 받는 상황이란 황가의 일원으로써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주관은. 이런 중요한 일일수록 배제해야 하는 것.
그는 계속하여 여동생의 말을 경청한다.
은빛 가주와의 면담 이후, 각지에서 발견된 쪽지. 황궁에서 폭주한 은빛 장미들.
"저는 그런 것으로 언짢아하지는 않습니다. 클로에."
여동생의 사과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생각을 정리한다.
은빛 장미들에게서 얻어낸 정보. 여동생에게서 얻어낸 정보. 그가 알고 있던 정보.
그는, 결론을 내리고.
"의견에 찬성할 수 없음을 사과드립니다. 클로에."
부정한다.
"아무리 황가와 적대하는 장미의 일원이나 하나. 그 이전에 은빛 가주는 자신의 가문을 이끄는 수장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따라 은빛 장미들은 피어나듯 움직이며."
또한, 지기도 합니다.
그는 말을 잇는다.
"만약 그가 클로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의논했다면 저 역시 의심했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그가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은 클로에, 즉 황실의 일원입니다. 황가에 대한 의심을 황가의 일원에게 털어놓는다... 그것이 곧 이어질 공격에 대한 전조라 칭하기에는, 어린아이나 다름 없는 방식임에 모자라다고 여깁니다."
진심으로 황가를 공격하려 했다면, 불편함을 드러내어 경각심을 높이는 대신.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다 이단아들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사냥감...황가의 목을 물어뜯는 것이 낫다. 그것이야말로 늑대의 방식이라 하리라.
"만약 진실로 은빛 가주의 그 말이 예고였다면,저는 실버로즈 전체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을 겁니다."
겨우 그 정도 역량을 가진 자가 가주가 될 정도라면, 은빛 장미들은.
오히려 유감을 표해야할지도 모른다.
허나. 무엇보다도.
"이 일에 대하여 결정권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아바마마와 어마마마 뿐입니다. 그분들이 침묵을 지키시는 한, 저는 실버 로즈들의 죄의 유무에 대하여 평하는 것은 보류하겠습니다." -
569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15:31아시스가 의외로 높아서 놀랐어요!
-
570 리시아주 (03469E+60) 2016. 4. 12. 오후 12:17:09리시아: 에엑 나 방정맞아!?
ts: 응
리시아주: 매우 -
57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20:04>>569 아시스는 라주르테때 올라갔습니다! 는 4가 평균이니까 그리 높지도 않아요 하하.
>>570 칼리스: ( -_-) 무지하게 방정맞지.
에이브릴: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저 한테 먹을것도 줬는데요!?
에밀... -
572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22:45>>571 그렇군요!
리샤 : 나는 발랄한 블랙로즈의 전가주. 하지만 에이브릴에게는 따뜻하겠지. -
573 ◆AqXmlOYXRM (1009E+66) 2016. 4. 12. 오후 12:26:01캡밀레 캡밀레
오늘 저녁에 일상이벤트 해요. 이단아와 친구가 되거나 그들을 꼬드길 수 있거나 연플을 만들 수 있는 재밌는 이벤트여요.
걱정 말아요, 안좋거나 그런건 아닌 평범한 축제에요. -
574 푸아루즈-죽창...이 생각나는데. (31934E+63) 2016. 4. 12. 오후 12:30:19그는 잠깐 일에서 해방되자마자 자신의 애인이 너무나도 보고싶어서 미칠 것 만 같았다. 지긋지긋한 사람들이라던가 부쩍 예민해진 정치판의 문제들같은건 어젯밤에도 쓰다듬었던 애인의 회색머리에 뭍혀서 생각하기가 힘들었다. 빨리 그녀를 보고싶다. 차분한듯 깊은 그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고 싶었고 부드러운듯 탄탄한 그 하얀 피부를 쓰다듬으며 입을 맞추고 싶었었다. 그녀를... 그녀를...
"푸아루...즈?"
마침 간식을 먹고 있던 것인지 그녀는 달달한 젤리나 과일등을 테이블에 두고 먹고있다가 자신을 보며 이름을 불렀다. 아아. 내 사랑. 거기있었구만.
쪽.
그녀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며 사랑스럽다는듯이 바라보았다. 살며시 부끄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가 자신에게 기대자 저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보고싶어서 와봣어."
///
분위기 전환겸 써봣다가 손이 오그러들었어요... -
575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30:51저녁 몇시에 일상이벤트를 할지가 궁금하군요 하하하! 개인적으로 말가면과 친해지고 싶어요!
참가할 수만 있다면 (눈물 -
576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32:44아시스주는 블레이크를 좋아하지만 아시스는 잘 모르겠군요!ㅠㅠ
푸아루즈에게 죽창을... -
577 푸아루즈주 (31934E+63) 2016. 4. 12. 오후 12:33:19여담이지만 푸아루즈에게 연플은 안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사이를 떼어놓을분이 없을 것 같거든요. -
57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34:35>>577 벽이 너무 높아요..!
-
57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후 12:35:05갱신합니당
어제 일은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죄드려요.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레주께도 정말 죄송하고 스레 이어가주셔서 감사해요ㅜㅜㅜㅜ -
580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35:49>>579 육구어택
-
581 ◆AqXmlOYXRM (1009E+66) 2016. 4. 12. 오후 12:37:36말 가면이요?
소울은 환영할겁니다.
아, 괜찮습니다. 어차피 돌리면서 간혹가다 그렇게 분쟁 날 수 있는거고. 앞으로 즐거운 로즈스레가 되서 ㄹㅇ 장미가 되는것을 (?) 원합니다! 다들 예쁜 장미가 됩시당. -
582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38:45
-
583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39:32벨타 어서와요! 는 토닥토닥 공격을 받으세요!
-
58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41:45사실 말 가면이랑 친해지고 싶은건 칼리스주의 바램이지 칼리스는 그렇게 소울을 곱게 보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에이브릴처럼 계속 짜증나게 굴면 뭔가 만담콤비가 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습니다 ㅋㅋ -
585 이름 없음 (04556E+67) 2016. 4. 12. 오후 12:43:12>>580 형님ㅜㅜㅜㅜㅜ감사해요ㅜ
>>581 감사합니다ㅜㅜㅜ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583 칼찡ㅜㅜㅜㅜ토다토닥이라니 감동데스..하지만 칼찡의 오른팔 토닥토닥은 냉염룡이 새어나올지도 몰라여ㅋㅋㅋㅋ -
586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43:36말가면이랑 칼리스랑 사이가 좋아보였어요읍읍
-
587 이름 없음 (04556E+67) 2016. 4. 12. 오후 12:45:09전 교황님을 노리겠습니당
-
58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47:51>>586 뭐요!? 역시 칼리스는 그런 애들 곁에서 고통받아야 하나요..
>>587 그리고 연플을... (사악
>>585 하지만 칼리스는 왼손잡이라고 합니다...! -
589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2:49:08전... 엠피씨들이랑 친해지고는 싶지만 무서워서 못 다가가요... 이런 소심쟁이
-
590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50:13>>589 말 가면씨랑 친해져봐요
보니까 말 가면이랑 개냥이는 뭔가 적이었어도 다시 칭구칭구 할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일 것 같은...
그보다 소울은 남자인가..? -
591 이름 없음 (04556E+67) 2016. 4. 12. 오후 12:50:53>>588 후ㅋㅋㅋ센스ㅋㅋㅋㅋㅋ칼찡도 이렇게 된거 말가면찡이랑 연플 읍
-
592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2:51:13느아아아아아앗!!!!!!!!!!!!!!!!!!!!!!!!!!!!!!!!
(악몽을 꾼 아가씨가 이불을 차는 12시 51분) -
593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2:51:58벨타자르주 어서오세요
>>578 뭐 근데 아예 불가능한건 아닌게... 저래봬도 푸아루즈의 애인님은 푸아루즈가 상태가 지극히 안좋을때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장작 푸아루즈가 힘들땐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다 견딜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공략한다면...
은 애초에 그럴때 푸아루즈는 늘 혼자있으려고 하니 무리겟군요. -
59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52:26말 가면찡 아무리봐도 남자같단 말이죠(절레절레
근데 All.. (말잇못
칼리스: (0_0) 기다려라! 난 이성애자야!
흥분하지마요... -
595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2:53:37>>590 제레미: 너넨 무급에 열정페이라며? (이단아들에게 트롤짓을 했다!)
푸아루즈: 죄송합니다. 저희 애가 못배워먹어서 그만...
이렇게 친해지는건가요? -
596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54:24세실리주 어서와요! 으앗 악몽이라닛!
>>593 하하하 그래도 언젠가는 공략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몰라요! (6x번째 애인 -
59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55:13>>5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게 엄청나서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ㅋㅋㅋㅋ
-
598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2:56:50>>596
시험을 노트북으로 봐야하는데 노트북 박살나는 꿈꿨......(식은땀) -
59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12:56:59그 노처녀와 연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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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57:33세실리주 어서오세요!
열정페잌ㅋㅋㅋㅋㅋㅋㅋㅋ -
601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00:08아서스랑도 만나보긴 해야되는디......
여러의미로 -
60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04556E+67) 2016. 4. 12. 오후 1:02:43>>593 푸아루찡도 하이하이요!
세실리주 어솨영 -
603 칼리스-에밀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48[에밀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강아지처럼 내 뒤를 쫄쫄따라왔고, 붙임성도 좋았다. 언제나 알게모르게 나의 미소를 짓게 만들정도로 하는 짓들 하나하나가 흐뭇했다.]
칼리스는 또 다시 책을 덮었다. 누군가가 서재의 문을 두드렸었기 때문이었다. 책을 덮고 그 위에 다른 책을 올려 숨긴 칼리스는 자리에서 슬쩍 일어나 들어오라고 말했으며 하녀가 차와 함께 다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나가기 전, 칼리스는 그녀를 불러세웠었고 그녀는 칼리스가 자신을 부른거에 의아해하면서 살짝 겁에질린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그의 앞에 꼿꼿이 섰다.
그런 그녀의 표정을 무심히 살펴보던 칼리스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에밀이··· 누군지 아느냐?"
순간 하녀는 칼리스가 무슨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그의 눈치를 살피며 겁에 질린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내 칼리스는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 깨달았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다, 그냥 돌아가라."
그녀는 그렇게 뒤를 돌아서 가려는 순간 칼리스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와 몸을 돌리고 그를 잠깐 쳐다보았다.
"방금 내가 한 말은 잊어주길 바란다. 미안하다."
칼리스의 의외의 반응에 하녀는 살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숙여 그에게 인사를 하고는 서재문을 닫고 나갔다. 칼리스는 다시 힘 없이 자리에 앉아,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마음속의 비어있는 무언가가 신경쓰여 미간을 짚고는 고민했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마음속의 공허를 그는 겪고있었다.
"에밀, 에밀이라··· 안녕, 에밀?"
'낯이 익는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건가, 아니면 이런 이름을 부른적이 있는건가?'
//아주 짧은 독백! -
60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05:21에밀이 누군지 맞추시는 분께는 에이브릴의 열정적인 사랑을 드립니.. (오한이 느껴진다.
>>598 아아아아아ㅠㅠㅠ 너무 잔인하잖아요 ㅠㅠㅠ
아마데우스주 어서와요! -
605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05:25>>599 데우스주 어서오세요~ 그치만 블레이크 왠지 좋아ㅅ....(아시스가 아니라 제가) 근데 연플로 발전할진...
>>601 네?!!??! 여러 의미라는 말이 무써워ㅇ.... -
606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06:40헐 노트북 박살....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세요ㅠㅠ
에밀은.. 칼리스의 도플갱어!(님 -
607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06:42안녕하세요 세실리주
진심으로 꿈이라 다행이네요.
>>596 과연 엔딩날때까지 푸아루즈의 곁에 있는 사람은?!
>>597 그렇게 고개숙여 사과한 푸아루즈는 이단아에게 잘해주게 되는데... 인건가요
여러분 퍼플로즈이 취직하세요! 열정폐이가 거의 없습니다! 있어도 불법이라 걸리면 그냥 신고하시면 되여! -
608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07:20>>605
뭔가 정보파는 상인 느낌으로 굴려보려고요. -
60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1:08:16다들 안녕하세요
-
610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09:09>>608 그렇군요!(안심
세실리의 내공을 아시스가 버틸수 있을런지 흠흠... -
61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09:13>>606 칼리스의 도플갱어인데 어린애라고 묘사할 리가 없잖아요!?
그보다 성격자체가 다르잖아욧!
퍼플로즈...
레드로즈나 그린로즈에도... 특히 레드로즈는 인력난이 심합니다아.. 어째서 블루로즈가 아니냐 하시면 에이브릴 꼴 나실 것 같아서 섣불리 말씀을 못 드리겠군요 아아ㅠㅜ -
612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11:20이참에 말해보는 세실리의 뒷 설정!!
사실 세실리는 블랙로즈로 올려볼까 했던 케릭이지롱~ -
613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13:56아아아 베놈만나보고싶다. 시체도 준비했는데...
-
61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15:02새실리 블랙로즈... 블랙이랑 화이트, 올드랑 실버가 인기가 제일 많다.
특이한 색이라서 그런건가? 파랑 장미는 불가능의 상징인데..! -
615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15:40>>611 그럼 늦둥이 동생...이 아니라 아들...?
>>612 타로카드에서도 블랙로즈처럼 나왔었죠 후후
>>613 푸아루즈주랑 푸아루즈 토닥토닥... -
616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17:05누텔라 맛있다...♡
-
61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18:42
-
61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19:41>>616 개인적이지만 그거 녹인 뽀또맛이더군요... 듣던 악명에 비하면 덜하더군요ㅋㅋ
-
619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20:04>>614 퍼랑색은 정말 희귀한 색의 장미라고 알고있어요.
참고로 보라색은 사람의 심리를 치유해주는 치유의 색이라고 합니다.
검은 장미는 자연계에서 날 수 없는 색이라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하고요 -
620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0:09>>616 누텔라...전 달아서 못먹겠던데;ㅅ;
>>617 살아있군요!
사실 소설가 에밀 졸ㄹ...(님 -
62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0:52장미가 예뻐서 그런지 색도 많고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색도 많네요 ㄷㄷㄷ
-
62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3:05>>620 에밀 졸랔ㅋㅋㅋㅋ 이봐요! (판 엎기
뭐, 차피 가만히 내버려둬도 나중에 누군지 밝힐거지만요 하하하하 그때면 칼리스는 데플을 찍고있을거야. 아마도..
칼리스랑 오랫동안 알고있었고, 친했었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에밀! 그는 누구인가! 뭐, 칼리스는 다 까먹었지만요 ㅋㅋㅋ큐ㅠㅠㅠ -
623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25:23그치만 에밀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그 사람인걸요오오오(휘말려 날아감
칼리스 죽지마세요ㅠㅠㅠㅠ -
62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26:27>>623 칼리스 아니면 에이브릴
일단 둘 중에 하나는 죽일생각입니다! (잔인
에이브릴이 살아남는다면 그건 필시 엔딩낼 때겠군요 ㄷㄷ -
625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27:16>>617 퍼플로즈 정령 베놈이 소녀를 좋아해서요ㅡ 근데 묘사를 보면 잡아먹거나 삐리리리할 것 같은데 살아있는 사람을 바치기가 무서워서요...
-
626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30:03>>625 흐익... 정령이...
블루로즈의 정령은 누구일까..! 설마 카트린느의 화신체는 아니겠지 그러면 엄청 까일텐데..! -
627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31:38>>624 둘 다 사는 결말은 없는건가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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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33:31둘 다 사는 결말이요? 다갓이 하라고 하면 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절 부터 받으세요. 혹시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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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34:17>>628 잘못써서 지우려고 했는데 마솝을 눌러버렸다아아! (당황
죄송하다는 의미로 절 부터 받으세요 인데! -
630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34:25>>628 으앙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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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아세일라 (73197E+64) 2016. 4. 12. 오후 1:36:0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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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36:29아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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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37:27에이브릴: 사실 제가 에밀이에요!
칼리스: 그게 누군지는 아냐?
에이브릴: 아뇨.
칼리스: 근데 왜 네가 에밀이야?
에이브릴: 그렇게 말하면 좀 더 놀아주실까봐요
칼리스: ....그냥 꺼져 좀 제발
이런 만담을 더 이상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하는 겁니까? 하하! 하지만 전 비극을 더 좋아하는 관계로... -
63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38:37아세일라주 어서와요! 는 왜 저기압이신가요!
-
635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38:49아...아닐거야... 둘 다 살 수 도 있을거라고 믿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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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아시스 (02271E+61) 2016. 4. 12. 오후 1:41:19퐈루주 말씀에 동의!
그리고 저는 이만 강의를 들으러ㅠㅠ -
63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42:31다갓에게 물어보죠! .dice 0 8. = 3
0 산다
1 죽는다
2 둘다 죽는다
3 죽는다
4 하나는 식물인간이 되지만 산다
5 하나는 불구가 되지만 산다
6 죽는다
7 죽는다
8 산다
사실 이 다갓을 믿으면 안됩니다 (소곤 -
63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43:00저도 그만... (샤라락
-
639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50:05보라색 장미 품종인 블루문을 검색하고 왓습니다. 꽃잎은 많은데 가시가 적다는군요. 호옹이
-
640 푸아루즈주 (40345E+64) 2016. 4. 12. 오후 1:50:15다녀오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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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1:54:57Yolo!! (창문깨고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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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세실리주 (22965E+63) 2016. 4. 12. 오후 1:55:25>>641
다시 몰아내기) -
643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2:06:57>>642 그허억(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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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2:08:46안녕하세요 코렌틴주
-
645 클로에 - 아시스 (07542E+61) 2016. 4. 12. 오후 2:15:14그는 내게 찬성하지 못한다며 사과한다. 나는 고개를 젓는다. 그것은 서로의 의견일 뿐, 그가 내게 사과를 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 나는 입꼬리만 살짝 올린다. 그가 내 의견에 찬성할 것을 바라진 않았으니. …애초에 내 의견이란 무엇이었던가.
"……."
오라버니의 말을 들으며,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그래. 그것 때문에 내가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타이밍은 맞아 떨어지기에 그것은 반역이라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진정 반역을 일으키려 했다면, …아.
"…그는 제게 불신을 내비치기 전, 도움을 청하려 했을테니까요. …이것이 추측인 이유는, 그가 제게 말을 잘못 꺼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마 내가 그들을 도와주리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전쟁을 원치 않기에. 그랬기에 그는 내게 자신의 가문에서 아는 이가 있느냐 물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내 조그마한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아아, 오라버니. 상대에 대한 의심을 상대에게 풀어놓는 것. 그것은 오히려 내가 당신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작용해, 상대를 찌를 수 있는 것임을 왜 모르십니까. 오라버니의 말씀대로 황실과 장미는 속으로나마 서로를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들의 상대는 저희입니다. 오라버니.
"오라버니께서는 그들이 폭주하여 황실의 사람를, 황녀를, 제 호위 기사를 공격했음에도. 그랬음에도 그것이 기우라고, 섣부른 생각이라고 하시는군요."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느껴져, 잠시 주먹을 꾹 쥔다.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다시 말을 이으려 입술을 뗀다.
"…혹 그것을 만월에 의해 그들이 '폭주'했기 때문이라고 그들을 방어하실 생각이라면, 저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허나 이것은 알아 주십시오. '폭주'라는 말로 포장했으나 그것은 늑대의 '본능'이며, 그 상태에서 황실의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라면, 그것은 그들의 '진심'입니다."
제가 오라버니께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는 그저 오라비를 향한 여동생의 걱정이라 생각하시며, 부디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오라버니께서 잘못 되는 것은, 절대로 원치 않기에….
한숨을 내쉬고 작게 미소 짓는다. 조금은 쓴 미소가 걸리는 것이 느껴져, 나를 원망한다.
"저는 오라버니께 결정을 내려달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오라버니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었을 뿐…."
제가 오라버니의 시간을 너무 오래 써버린 듯 하네요. 비록 서로 생각이 달랐긴 하나, 오라버니와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드레스의 앞자락을 살짝 잡아 올려, 인사를 한다. 어린 누이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혹여, 오늘의 대화로 제가 평화를 깨트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신다면, 그것은 그다지 영양가 없는 생각일 것임을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평화를 사랑하기에. 전쟁을 원치 않기에. 저것은 그저 저 혼자 속으로 하는 생각임을 알아 주셨으면.
다시 미소 짓는다.
// 막레 부탁드릴게요! :) -
646 리시아 (72869E+67) 2016. 4. 12. 오후 2:51:19소녀가 에이브릴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2시 51분
-
647 아시스 - 클로에 (3584E+65) 2016. 4. 12. 오후 3:02:31그의 사과에 여동생은 미소 짓고.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이윽고 그의 여동생이 제시하는 가설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그는 수긍한다. 그와 그의 여동생이 접한 상대는 다르며. 처해 있던 상황도 상이하며. 전해들은 말도 다르다.
그가 여동생의 입장이었다면. 여동생이 그의 입장이었다면.
서로의 의견이 정반대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을 일.
"기우라고 하지도, 섣부른 생각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클로에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그저,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의견을 표명하기 전까지는.
부러 판단하지도, 행동하지도 않을 따름이다.
만월 아래의 폭주는 '본능'이며. '본능'만으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행한 공격은 '진심'이라고. 그의 여동생은 말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그들은, 그와 그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는데.
그러나 향한 방향이 클로에가 있던 곳이라면.
황녀를 공격함은 중죄라.
이를 반역으로 치부해야 하는가. 아닌가.
아니.
그만.
판단하는 것은.
그가 아니다.
"저 또한 클로에가 다치는 건 원하지 않습니다. 무사하심에 정말로 다행입니다."
그의 생각. 그의.
여동생의 말에 그는 여동생을 바라보다가, 그저.
"조금 전에 말하였듯, 전 보류를 표명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저 또한 클로에와의 대화가 기뻤습니다. 모처럼만의 대화건만 밝지 않은 주제를 꺼내어 죄송합니다."
여동생의 인사에, 마주 인사 하고.
평화를 염려하지 말라는 말에는.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저는 클로에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살펴 들어가십시오. 마주 엷게 미소 지으며, 그는 어린 여동생을 전송한다.
//수고하셨어요! -
648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3:04:18얍 돌릴분을 구한다!
-
649 아시스 (3584E+65) 2016. 4. 12. 오후 4:14:28교수님 의 초강력 수면 마법!
효과는 굉장했다! -
650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4:19:12>>648 핫! 늦었나요? 아직 있다면 코렌틴주, 저번에 잇던거 마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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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4:22:53>>650 핫...어디까지 했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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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4:25:54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사랑해 모두 진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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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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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에이든 - 실베스테르 (78268E+65) 2016. 4. 12. 오후 4:30:38" ...음....그게요, 비밀이에요. "
친구도 적도 아닌 애매한 존재거든요. 어깨를 으쓱입니다. 사실은 다들 싫어하거든요. 장미. 저희가 있는 신전...비슷한 곳에선 장미꽃은 없습니다. 오로지 백합,난,튤립...등등. 그런 꽃 밖에 없죠.
" 릴리 여왕님이요. 교황님의 성별은 비밀이에요. 릴리 이ㅁ..아니 여왕님은 저와 교황님을 키워주셨어요. "
지켜야 할 사람이라. 그의 표정이 잠시 애매해집니다.
" ...그렇죠. 소중하고...각별하고.. "
누굴 생각한거죠? -
655 베리벨 (54805E+61) 2016. 4. 12. 오후 4:35:17>>653
우와아 행운의 네잎클로버네여
스레가 안전해서 다행이에요! -
656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4:50:43" 비밀...요? "
친구도 적도 아닌 애매한 존재? 사람의 관계에서 친구와 적을 빼면 남는 관계가 뭐가 있지? 어디보자.. 연인, 가족.. 또.. 음..
마음속으로 의문을 표하고 있다가, 신전에는 장미꽃이 없다는 말에 괜찮다는듯 고개를 작게 끄덕인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 꼭 장미가 아니더라도 모든 꽃들이 좋으니까 상관없어요! 물론 제가 신전에 가겠다는 이야긴 아니고.. 헤.
" 아, 릴리 여왕님께서.. "
설마 했는데 여왕님이 진짜로 릴리 여왕님을 말씀하신거 였구나.. 잠시 착각했네. 아니.. 교황님의 성별이 비밀이라고 하셨으니, 착각이 아니라 진짜 여자이실수도 있지만.. 일단은 그건 자신으로썬 잘 모르니까. 아니면 이종족이시라서 제 3의 성별을 가지고 계신다던가 할 수도 있지! 그나저나 에이든씨와 교황님을 키워주셨다니. 역시 릴리 여왕님께선 상냥하신 분이네. ..이럴때보면 대체 왜 장미가문과 황가가 대립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니까. 다들 친하게 두루두루 지내면 좋을텐데.
..음.. 이유를 아예 모르진 않지만....
" ..아, 저, 아까 '교황님과 저를 키워주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에이든씨와 교황님께선.. 혹시.. 가족.. 막 그러신건가요? "
아까 교황님의 성별에 대한 질문의 답을 보아 이것 역시 확실한 대답이 날아올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런거 있잖은가. 알면서도 묻고 싶은거. ..응? 없다고? 흠, 흠, 난.. 난 있다. 어.. 응.
대답하기 곤란하시면 그냥 무시하셔도 돼요! 헤. 강요는 아니니까요! 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
657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4:51:02>>655 네잎이 아니라 다섯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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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시리우스주 (7592E+64) 2016. 4. 12. 오후 4:51:31갱신- 근데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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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4:53:24시뤼우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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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4:56:42>>651 엄 전판이네요. 으음... 그냥 새로 돌릴까요?
(사실 어디까지 했는지를 찾다가 못찾았다고 한다.) -
661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4:58:18>>660 넵 그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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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5:09:33그럼 이번에는 제가 찾아갈께요! 엄... 코렌틴이 뭘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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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아미뉴 - 벨타자르 (1009E+66) 2016. 4. 12. 오후 5:14:20남은거라고 해도 뭐, 에너지만 드셨나봐요? 입꼬리를 올리던 그녀는 그의 반응에 제 머리 위에 베일처럼 길게 나풀거리는 날개를 팔락입니다. 어릴적부터 함께 해온 인형의 머리부분을 톡톡 건드리자 잠시 시선을 또르르 굴립니다. 방금 전 까지 가지고 놀아서인지 조금은 움찔했는데, 들키질 않았기를 빕니다. 그가 침대에 누워 하는 말에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케잌상자를 들고 걸어가더니, 아기자기한 하얀 접시 위에 은제 포크와 케이크 한조각이 올려져 있습니다. 위에 올려진 딸기는 아직도 싱싱해보이자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다른 한조각은 침대 근처 서랍 위에 둡니다. 벨타자르도 한조각 먹으라는 듯.
포크로 조각의 끝부분을 살짝 떠서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 바짓주머니에 손을 넣는 그를 바라보고 잠시 입의 움직임을 멈춥니다. 설마 제 방 안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는건 아니겠죠? 케이크를 마저 먹다 그의 손짓에 여유롭게 걸어옵니다. 입가에 케이크 크림이 조금 묻어도 상관 없습니다. 냠냠. 맛있잖아요? 이듀는 안돼요 살쪄요. 라는 강한 한마디와 함께 밍밍한 치아비타밖에 안줍니다. 흥.
" 알았어요. 잠시만요. "
포크로 다시 한번 케이크를 떠서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 손을 몇번 휙휙 휘저어 지팡이를 손에 잡더니 땅에 몇번 가벼이 칩니다. 툭툭, 소리와 함께 마법진 수십개가 펼쳐지더니 새하얀 공간이 옆의 전신거울속에서 호수에 돌을 던져넣은듯 일렁이며 보이기 시작합니다.
" 세빌? "
그리고 긴 쇠사슬을 부분부분 몸에 감은 채, 날개조차 약간 속박된 듯 한 그가 절그럭 소리를 내며 천천히 걸어옵니다. 검게 물든 머리와 흐릿한 눈은 확실히 봐도 미소짓고 있습니다.
" 부르셨나이까, 교황이시여. "
아미뉴는 대충 벨타자르를 바라보다 다시 케이크를 한입. 아, 진짜 맛있어요. -
664 코렌틴 (81557E+65) 2016. 4. 12. 오후 5:15:51체리나 벚 계열 열매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좋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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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5:16:54실베한테도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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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5:18:04>>664 그럼 그게 아닌걸 들고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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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푸아루즈-코렌틴 (61254E+61) 2016. 4. 12. 오후 5:27:32간만에 올드로즈에 들렀던 푸아루즈는 시간을 살피다가 아직 여윳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문득 코렌틴을 보러 가야겟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냥 가면 예의가 아닌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때쯤 그녀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생각하였다. 벚찌나 체리는 싫다고 했으니까 그런건 제외하면... 엄.
그때 그의 눈에 제법 괜찮은 케잌과 타르트를 파는 곳이 들어와 그는 거기서 초콜릿 타르트며 달달한 푸딩이나 케잌 몇가지를 사들고 방문해, 하인에게 자기가 찾아왓음을 코렌틴에게 알린 뒤 그녀의 방에 안내받아 들어갔다.
"안녕하셧죠?"
언제나처럼 그냥 웃으며 그녀에게 인사를 하지만 이번에는 디저트가 든 상자를 흔들며 웃어보였다. -
668 에이든 - 실베스테르 (1009E+66) 2016. 4. 12. 오후 5:29:13" 상상은 실베스테르양에게 맡길게요. "
연인, 가족..뭐, 어느것이던 상상은 실베스테르양이 하실것이니. 그는 잠시 제 주변에 날아든 새를 바라보며 부리를 쓰다듬다 입꼬리를 올립니다. 안녕 작은 새야, 어디서 온거니? 릴리 여왕님이란 말에 생긋 웃습니다.
" 죽기 직전에 거두어주셨어요. "
에이든이란 이름도 지어주셨고, 교황님은 저와 같은때에 오셨죠. 제가 10살때, 교황님이 7살때.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이유는...흠.
" ....가족은 아닙니다. 저희는 다른 영지에서 자랐어요. 저는 황권이 자리잡는 영지에서 자랐고, 교황님은 핑크로즈 영지에서 자라셨어요. 여왕님이 잠시 산책을 나가셨을 때 맨 처음으로 저를 발견하셨고 두번째로 교황님을 발견하셨죠. "
둘은 정말 참혹했어요. 저는 죽기 직전의 상태였고, 교황님은 온 몸이 교황님의 부모의 피에 절어있고 목은 난도질 당해있었죠. 너덜너덜해서 살점이 거의 떨어지다싶이. 저희는 닮은점도 많았고..
그는 침묵합니다. -
669 아시스 (68952E+62) 2016. 4. 12. 오후 5:35:58강의 끝! 배고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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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5:37:50음... 시리우스만 아는 떡밥... 공유할만한 캐릭 있을까?(눈이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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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아시스주 (68952E+62) 2016. 4. 12. 오후 5:40:23아시스 제외한 나머지...?(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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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에이든 - 실베스테르 (1009E+66) 2016. 4. 12. 오후 5:41:38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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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코렌틴 - 푸아루즈 (81557E+65) 2016. 4. 12. 오후 5:43:28직접 도끼와 창 톱을 들고 선혈에 젖어 야수를 도륙하는 것도 괜찮지만, 때로는 오늘처럼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전자가 심박수와 피가 끓어 오르는 일이라면, 후자는 무겁고 심도있는 일이라고나 할까. 차가 식어서 시동을 시켜 차를 새로 덥혀오라 하려던 찰나, 시동이 문을 열고 밖에 손님이 왔음을 알린다. 보라색 장미. 아마 그이 일것이다.
"호오, 먼저 방문 해 오다니. 어쩐 일인가?"
진한 갈색의 나무와 유리, 하얀 천이 주가 되는 방의 인테리어는 꽤나 신선할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책장의 유리문을 열어 읽은 책을 꽂고 빠져나간 만큼 읽을 책을 다시 책상 위에 채운다. -
674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5:45:05>>665 에이 왜그래! 난 이제 괜찮아! 가주님만 잘 털고 일어나면 난 그걸로 만족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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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세실리주 (47159E+62) 2016. 4. 12. 오후 5:46:22하.....항상 악몽꾸면 비슷하게 일어나는 걸 지금 깨달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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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아시스주 (72505E+63) 2016. 4. 12. 오후 5:46:35>>672 (화들짝
사실 아시스는 아직 정령의 비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말이죠...
노닥거리면 독촉장 날아오진 않겠ㅈ... -
677 아시스주 (72505E+63) 2016. 4. 12. 오후 5:47:03세실리주 설마 노트북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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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세실리주 (47159E+62) 2016. 4. 12. 오후 5:47:33>>677
노트북이 아니라 차가..... -
679 아시스주 (98172E+61) 2016. 4. 12. 오후 5:49:26>>678 헐 다치시진 않으셨나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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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세실리주 (47159E+62) 2016. 4. 12. 오후 5:51:14>>679
저는 아니고
집에오니 이미 찌그러져 있더라고요.
어머니가 사고나셨다는데.....
모르겠네요 -
681 아시스주 (86049E+64) 2016. 4. 12. 오후 5:53:26토닥토닥.... 어머님께서 다치지 않으셨길 바라요ㅠㅠ
세실리주도 많이 놀라셨을지도 모르니 청심환 챙기시구! -
682 푸아루즈-코렌틴 (61254E+61) 2016. 4. 12. 오후 5:53:53꽤나 신선하고 깔끔하면서도 원목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방을 보며 속으로 꽤 색다르다고 생각하며 방 안을 살짝 쳐다보던 그는 곧 그녀의 말에 그냥 사람좋은 미소를 짓다가 말한다.
"뭐...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가 생각이 나서 들렸습니다. 빈손으로 오진 않았는데 설마 쫒아내진 않으실거죠?"
...아니. 저 사람좋은 미소는 다시보니 그냥 조금 짓궂은듯도 하게 보입니다. 흐음. 그는 무슨 생각인걸까요? 어쨋든 그는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시종을 시켜 싸온 디저트를 세팅하도록 하며 말합니다.
"매번 찾아오게만 해드렸으니 가끔씩은 이런식으로 제가 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
683 베리벨 (53115E+62) 2016. 4. 12. 오후 5:54:06헉.. 세실리주 안다치셔서 다행이에여 ;ㅁ;
어머니도 꼭 무사하시길 ㅠ ㅜ -
684 에이든 - 실베스테르 (1009E+66) 2016. 4. 12. 오후 5:56:42....세실리주...(동공지진
힘내요..많이 놀라셨죠...? 8~8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
685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6:00:41" ..세상에.. "
답을 안하실것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에이든씨는 자신은 물론 교황님의 아픈 과거도 선뜻 이야기 해주셨고, 그에 대한 소녀의 반응은 '정말 끔찍하다'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와. 이런 안좋은 과거를 자신에게, 그것도 장미가문에게 이야기 해주시다니. 그만큼 상대방이 자신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겠지?
그러다가 갑자기 '교황님이 핑크로즈 출신이시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또 하나의 의문점이 생겼었지만.. 이 이상 여쭤보는건 더 이상 예의가 아니다. 에이든씨에게도, 교황님에게도.
" ..정말.. 정말이지. 얼마나 참혹하셨었을지 상상이 잘 안가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느끼는 또 다른 생각은.. "
" 에이든씨가 지금이라도 이렇게 건강하고 밝아보이셔서 다행이라는 거에요. "
아까만큼 천진난만하고 환한 함박웃음은 아니지만, 적당히 잔잔해 오히려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약한 눈웃음을 지어 기쁨을 표한다. 어쩌면.. 어쩌면 교황님께서 그리도 장미를 혐오하시는 이유가.. 교황님의 그 사건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을것같다.
" 괜히 쓸데없이 안좋은 기억을 꺼내드리게 해서 죄송해요. 이럴 목적은 아니었는데... "
어쩔줄 모르는 표정으로 눈길을 애써 피하며 미안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아마 자신이었으면 꺼내기는 커녕 생각할때마다 칼로 자신의 복부를 난도질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으리라. 어쩌면 에이든씨는 자신보다도 더 용감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 저.. 음.. 그럼.. 에이든씨도 저에게 아무거나 하나 물어보세요! 저만 이렇게 질문을 드리면 좀 그렇잖아요! " -
686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6:00:53어이코... 세실리주... 힘내시길...
노트북이... 세상에나 -
687 푸아루즈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6:01:53노트북이 아니라 차였군요.
더 큰일이잖아! 으아... 괜찮으시대요? -
688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6:02:16세상에.. 세실리주... 어머니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만약.. 안 그러셨으면 좋겠지만 만약 다치셨으면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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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6:05:15"넌 하루종일 방 안에만 있는거야?"
그녀는 잠시 케잌 상자를 들고 어디론가 걸어가더니 소녀들이 좋아할법한 흰색 접시에 케잌은 한 조각 담아왔다.나도 한 조각 먹으라는듯 침대 근처 서랍위에 접시를 올려주었지만 별 생각 없었다.서랍위에 올려진 케잌 조각을 의미없이 바라보다가 그녀에게 질문했다.하루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있으며 답답할 것 같은데.그래도 교황이니까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을 것이다.나라면 절대 못할 일이지.그건 그렇고 내가 담배라도 피울까봐 저런 시선으로 보는건가? 물론 나야 피우고 싶긴 하지만 괜히 귀찮은 일 만들기 싫어 그만둔 참이었기에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고개를 돌렸다.
잠시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던 중 그녀가 곁으로 다가오자 눈을 떴다.지저분하게 뭘 묻히고 다니는 거야? 교황이라는 작자가 쪽팔리지도 않나? 상체를 살짝 일으킨 뒤 제복 포켓에 끼워진 헹거치프를 꺼내어 그녀 입가에 묻은 생크림을 닦아주었다.생크림 묻은 헹거치프를 다시 끼우기도 뭐하니 나중에 빨아서 돌려달라는 듯이 그냥 서랍위에 함께 올려두었다.다시 상체를 눕히곤 그녀를 보고있었다.장난감이나 빨리 보여주면 좋겠는데.
"쟤야? 원래 은발 아니었나?"
그녀가 땅을 지팡이로 두드리자 마법같은 괴상한 현상이 일어나더니 전신거울 속에서 새하얀 공간이 비춰졌고 그 곳에서 타천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은발이었던 그의 머리는 검게 물들어 있었으며 어떻게 교육시킨 건진 모르겠지만 이미 그녀에게 복종하기로 마음먹었는지 꽤나 양호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못생겼네, 이제 됐어."
칼첸을 빤히 쳐다보다가 치우라는듯 휙휙 손짓하고는 다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아,맞다 너한테 할 말 있었는데,잊고 있었다.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 씩 웃으며 '아미뉴 아미뉴' 하고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내게 마법을 가르쳐줘.단 시간에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들로.어머니께 물려받은 능력이 있다지만 난 더욱 많은 걸 원하거든."
길게 하품을 한 번 하고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넌 그냥 날 도우며 방향성만 제시해주면돼.어차피 마녀를 찔러 죽이는 건 왕자의 역할이라고 동화에 나와있잖아?" -
690 이름 없음 (47159E+62) 2016. 4. 12. 오후 6:05:25ㅠㅠ
감사합니다......
카톡은 받으시니 다행이긴 하네요..... -
691 아시스주 (60756E+64) 2016. 4. 12. 오후 6:07:57>>690 8ㅅ8 정말 안다치신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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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6:08:50헐 세실리주 괜찮으세요? 힘내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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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코렌틴 - 푸아루즈 (81557E+65) 2016. 4. 12. 오후 6:11:32"후후, 설마."
선물까지 들고 온 이를 어찌 그냥 내칠까. 게다가 마침 때 좋게 디저트를 가져왔군. 이런 달달한 것에는 진한 향이 좋겠지. 시동을 시켜 새로 차를 타오게끔 하고 자리를 정리해 2인이 마주보게끔 의자를 새로 놓는다. 벚나무 계열 열매는 하나도 없는걸 보니, 꽤나 센스가 있어.
"후후, 정말이지..."
뒷말에 삼킨것은 '정말 관심을 뗄수없는 젊은이라니까'. 알아서 알아듣겠지. -
694 에리터블 (53598E+63) 2016. 4. 12. 오후 6:22:17오랜만에 에리터블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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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6:22:39>>670 실베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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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에이든 - 실베스테르 (1009E+66) 2016. 4. 12. 오후 6:25:15어서...오세......
YOOOOOOOOOO!!!!!!! (점핑 (큰절과 함께 레드카펫 깔기 신공 -
697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6:26:36에구, 확인이 늦었네요. 아시스주도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에 갱신 :D -
698 아시스주 (48554E+63) 2016. 4. 12. 오후 6:27:56에리터블주 클로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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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에리터블 주 (53598E+63) 2016. 4. 12. 오후 6:28:41( 각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레드카펫 깔기 신공이래 기여우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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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에리터블 주 (53598E+63) 2016. 4. 12. 오후 6:29:21앗 안뇽하세요 '3' 클로에주 아시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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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6:30:47다들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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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푸아루즈-코렌틴 (12645E+58) 2016. 4. 12. 오후 6:36:38"그러실줄 알아서 여유로웟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녀가 마련해준 자리에 적당히, 무례해보이지 않게 앉습니다. 그 모습은 좋은 교육을 받고자라 그것이 몸에 밴 사람으로도, 늘 눈치를 보느라 처세술이 몸에 익은 사람으로도 보이는군요. ...그는 코렌틴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보고 자기가 그런대로 좋은것을 골랐다고 안심합니다.
"이 시간대가 차를 먹고싶은 생각이 나는 시간이라 준비해봣습니다."
적당히 뒷말은 알아차렸지만 분위기를 깨고싶지 않아 입을 다물다가 말합니다.
"맘에 들어하시는 것을 보니 보람이 있군요."
차려진 과자들이 둘 사이에 놓여진 가운데, 얼마 안있어 코렌틴의 시종이 새로 갖고 온 차의 냄새가 방안에 퍼지며 차와 디저트들이 두 사람을 유혹한다. -
703 코렌틴 - 푸아루즈 (81557E+65) 2016. 4. 12. 오후 6:50:42여러 디저트들 중에 자연히 내 손에 먼저 닿는 것은 감귤류 마멀레이드를 채워넣은듯한 황금색 토핑의 타르트. 조심히 두 손가락으로 집어 끝 부분을 한입 베어먹고 개인 플레이트에 잠시 내려놓는다. 역시 감귤류 특유의 향이 단 디저트임에도 질리지 않는것이 좋단 말이지.
"향이 좋군."
거기다 향을 날리지 않고 살리는 선택은 정말 탁월한 것 같다. -
704 아시스주 (02018E+68) 2016. 4. 12. 오후 6:54:46타르트가 먹고 싶어지는 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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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6:56:49코 파는 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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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6:58:29그 손으로 실베스테르를 하공에 그려보는 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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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푸아루즈-코렌틴 (12645E+58) 2016. 4. 12. 오후 7:08:14"좋은 차가 우려졌군요."
이쪽은 진한 다크초콜릿이 들어간 초콜릿타르트를 먹었었다. 씁쓸한 초콜릿이 조금 찐득하게 이와 혀에 달라붙으면서 달달함과 씁쓸함의 감칠맛이, 씹을때마다 바삭거리며 타르트와 함께 입안에서 느릿느릿 머물어져 삼키는게 아주 조금 아쉬웠었다. 그래서 그것이 아쉬워 입안에 늘어졌을때는 어느순간 조금 느끼해져서 삼켜버렸는데 그 사이에 들어오는 감칠맛에 조금 놀라지만 느끼한 부분도 있기에 진한 차를 마셔서 입안을 개운하게 데펴버린다. 그래서, 남은 초콜릿을 더 먹을 수 있게되어 웃다가 문득 자신처럼 자기가 고른 디저트를 맛있게 먹는 그녀를 보며 기분이 좋아진다.
"좋네요."
그것이 디저트의 맛이 좋다는 것인지, 자신이 고른것이 다른 사람의 맘에 든다는게 좋은건지는 당신의 판단에 맡긴다. -
708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7:19:45혹시 돌릴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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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아시스주 (96897E+68) 2016. 4. 12. 오후 7:20:17결국 타르트를 먹은 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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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아시스주 (38111E+64) 2016. 4. 12. 오후 7:27:22방금 막 집에 돌아와서 저녁 준비 하느라 무리일거 같아요ㅠㅠ 죄송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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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28:07>>708 조금 느리겟지만 멀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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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7:30:44>>695 음-! 반응이 늦으셨지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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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32:23>>709 스... 스미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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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734E+66) 2016. 4. 12. 오후 7:36:35네버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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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36:5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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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7:38:41클뤠주 리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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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에이든 - 실베스테르 (73273E+63) 2016. 4. 12. 오후 7:41:02에이든은 미소짓습니다. 그 미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신 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그녀를 보고 미소짓다 알 수 없는 얘기를 꺼냅니다.
" 세상은 언제나 교활함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어요. 그러니, 주변을 둘러보세요. "
당신도 릴리 여왕과 같은 장면을 보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건강하고 밝아보여 다행이란 말에 그는 웃습니다. 고마워요, 라고 덧붙이며 그녀의 사과에 가만히 손을 뻗어 머리 위에 손을 얹습니다.
" 아니에요. 그대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 ....흐음. 실베스테르양에게 하고싶은 질문이 있긴 합니다. "
" 만약 실베스테르양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합시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대가로 자신의 편을 배신하는 것과, 배신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어떤것을 택하시겠습니까? " -
718 코렌틴 - 푸아루즈 (81557E+65) 2016. 4. 12. 오후 7:46:55"후훗."
중의적인 의미의 말. 역시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어영부영 넘어간 것이 못내 아쉬웠달까... 뭐, 그날은 운이 없게도 바로 나가봐야 할 일이 있었으니 불가항력 이었으리라.
"향이 진해서 좋더군."
과일향을 씻어낼 겸 차를 한모금 입에 머금는다. -
719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7:47:41>>711 저도 느릴것 같아요. 괜찮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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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7:48:10대신 갑자기 사라지거나 할수있는데 이해해주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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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734E+66) 2016. 4. 12. 오후 7:50:44돌릴분 잇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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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51:45클뤠주 어서오세요!
>>719 네. 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
723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7:53:45>>722 앗 전 아무곳이나 상관없는데 이번에는 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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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8:07:17그는 무척이나 장소와 사람에 따라 변하는 남자였다. 화류계에서는 물과 꽃같이 변하며 모두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였고, 가주로써 부하들과 일할때는 무척이나 사무적이고 딱딱한 기계에 사람의 피를 들이부워 움직이는 무언가 같이 움직이는... 그냥 그때그때마다 가면을 씌워가며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였기에 이렇게 평화롭게 있는 시간을 누군가랑 적당히 얘기를 하며 차를 곁들일 수 있다는것에 나름 안도감을 느끼는 그런 남자이다.
"이 차를 마실 수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서 다시 오고 싶은데요."
그러고보니 누군가랑 대화를 하던중에, 가장 좋은때는 놓치지 말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게 왜 갑자기 생각나는거람.
"쓸데없는 것일수도 있겟습니다만, 한가지 궁금해지네요. 차를 마시는거야 대중적이라서 이렇게 마시는건 흔하기야 한 광경입니다만... 레이디는 특별히 차를 좋아하게 되는 계기나 맛을 들이는 시점이 언제였습니까?" -
72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8:08:10>>723 네. 그러면 제가 선레써올게요.
>>724 이름 수정이여! 푸아루즈-코렌틴 -
726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11:45>>725기다릴게요!
>>721 헉 돌려보고싶지만 푸아루즈 주하고 돌리기로해서...8 8 -
727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11:45>>725기다릴게요!
>>721 헉 돌려보고싶지만 푸아루즈 주하고 돌리기로해서...8 8 -
728 푸아루즈-에리터블 (12645E+58) 2016. 4. 12. 오후 8:20:48퍼플로즈의 가주, 그러니까 영주로서 자신의 영지 수입을 담당하는 주요 품목들을 관리하는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그는 한달에 한 번씩 거대한 네임드와 농장들 및 성장가능성이 보이는 것들을 둘러보며 그들의 실태라든가 성장과 유지 방향등을 살펴보며 조언하거나 투자를 하는것, 적당히 중재하는것을 꼭 해야만 하기에 아침을 일찍이 먹고 시간을 1분 1초로 쪼개어 해가 떠있는 시간을 몽땅 그 일들에 쏟아부운 뒤 유흥가가 모여있는곳 까지 간다. 즐기려는게 아니다. 그건...
"내가 경고했을텐데 베일, 네녀석의 그 탐욕스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눈가리고 아옹하는 짓도 적당히 하라고. 어딜 감히 내 영지민들에게 이러는거야?"
눈앞에서 위협스러운 경호원들을 두른채 코웃음을 치던 남자를 보며 푸아루즈는 인상을 찌푸린다. 이자는 유흥업으로 뒷쪽의 세력이 꽤 센 패거리들중 하나의 보스인 자였다.
"요 몇달간 네가 일하는 녀석들좀 유지한다고 마약을 푸는 꼴은 못봐주겟더군. ...뭐 자네같은 자가 내가 이렇게 말해도 못 알아듣겟으니 말이야 내가 경고장 하나를 네 집의'보물단지'에 넣어놧어. 잘 생각해두길 바란다."
베일의 얼굴이 새파래질때 더 말하지 않고 뒤돌아 나간 푸아루즈는 그런식으로 유흥가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다가 늦은 밤 돌아가려고 걷던중 유흥가들이 모인 곳과 일반 평시민들이 사는 곳의 중간쯤 되는 어느 길에서 에리터블을 마주치자 눈을 찌푸린다.
"하? 이런 곳을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별일이군. 에리터블." -
72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8:22:38체셔 갱신 ㅇ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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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8:22:50" ..네. 명심할게요.. "
이해력이 낮은 자신으로썬 무슨뜻인지 어리둥절한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이해할것이라 생각해 일단은 머리속에 잘 넣어둔다. 어쩌면.. 나도 릴리 여왕님과 같은 끔찍한 광경을 보게될지도 모른다는 말일까? 그리고.. 그 광경의 주인공에게 릴리 여왕님과 똑같은 선의를 베풀고? 음.. 물론 그래야지! 이런뜻이 맞는진 잘 모르겠지만.. 교활함과 위선으로 가득 찬 세상 사이의 하나의 친절이 되고싶어. 그러니까. 응.
" 죽은사람을 살리는 대가로 자신의 편을 배신하는것과.. 배신하지 않고 그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것.. 중에서요? "
뭔가 자신의 가문에 대해서나 자신의 과거사를 물어보실줄 알았는데. 상대의 입에서 나온 질문은 뭔가가 많이 의외였다.
..어디보자.. 좀 어렵지만.. 음... 죽은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소녀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면..
" 전.. 전.. 많이 힘들겠지만. 그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할게요. "
..그래. 소녀가 이런것을 고민할정도로 소중하고 상냥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분명 소녀가 더 많은 사람들속에서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랄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소녀에게 배신을 강요하는 자라면, 그동안 소녀가 그를 바라보던 시각이 단단히 잘못되었었음이라. 비록... 그 사람이 죽었음을 받아들이는 시간은 무척 길겠지만, 하지만 실베가 자신의 편을 배신하면서 그를 살린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을까? 아니. 오히려 자신같으면 '아 이 사람이 날 살리기 위해 모든것을 버렸구나'하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것같다. 그러니까..
" 왜냐면.. 이미 죽은사람에 대한 최대의 예의는, 그 사람을 도로 살리기 위해 불행해지는것이 아닌 그 사람의 몫까지 행복하게 웃으면서 사는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에이든씨는 어떤쪽이실까?
핏피가 자리에서 엎드려 졸기 시작한다. -
73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8:30:45실베 성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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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8:32:09넘 착해.. 고로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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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8:33:15헉 가주님께 칭찬 받았ㅇ...!!!!!!(부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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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에리터블 - 푸아루즈 (36701E+65) 2016. 4. 12. 오후 8:36:49
"안녕하십니까. 가주님"
그는 예의 바른 목소리로. 역안의 눈동자를 빛내면서 공손히 허리를 숙여내렸다. 지팡이를 꼭 쥔손은 인사함으로써 잠시 느슨해져 있었고. 에리터블은 보라빛 머리카락을 찰랑이면서. 여전한 버릇대로. 퍼플로즈의 문양이 박힌 혀를 내밀었다. 잠시 그의 표정과 날선 목소리에 그의 모습을 한번 눈길로 살펴보았을까. 에리터블은 . 영업용 눈웃음을 지어보이면서. 날선 그의 목소리에 대답했다.
"하하, 아무리 싫어한다 하더라도 일은 꼭 해야하는법이지요. "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한 에리터블은.퍼플로즈의 가주님께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보랗빛 장미가 담긴 눈동자를 굴리고 또 굴렸다. 올바르고 곧은 자세로. 당신의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 에리터블은. 푸아루즈와 몇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멈춰서서는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장난스럽게 입을 열었지만. 에리터블의 목소리와 말투는 장난끼가 조금도 섞여있지않은 딱딱한 존댓말이 었으며 에리터블은 조금 진지해진 표정으로. 웃어보였다. -
735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37:25돌..돌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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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8:37:55도..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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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38:55멀티도..괜찮다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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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33277E+65) 2016. 4. 12. 오후 8:39:14일단 집부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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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8:40:12실베 마지 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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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40:12앗앗 빨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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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8:44:13감자칩먹구싶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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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아시스주 (38111E+64) 2016. 4. 12. 오후 8:46:13아시'S주 리갱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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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8:46:56아시스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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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아시스주 (38111E+64) 2016. 4. 12. 오후 8:48:29안녕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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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5626E+66) 2016. 4. 12. 오후 8:50:04오신 분들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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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8:50:21모두..
어서왓! -
74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8:50:56벨타자르주도 안녕하세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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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51:04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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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8:51:23씻고오겠습니다 에리터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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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5626E+66) 2016. 4. 12. 오후 8:51:42>>747 네넹 아마주 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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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8:52:44내 손이...
칼리스주 갱신합니다 -
752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8:54:17다들 오는시간인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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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아시스주 (10973E+65) 2016. 4. 12. 오후 8:57:30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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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8:58:37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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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85626E+66) 2016. 4. 12. 오후 9:00:43칼찡도 하이하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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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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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03:09>>756
워터파크사장늼 왜그래염!! -
75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03:11(손발 오글사
후후후 아무튼 칼리스랑 돌릴 사람을 구해봅니다! -
759 푸아루즈-에리터블 (15179E+60) 2016. 4. 12. 오후 9:03:57예의바르듯이 자신의 앞에서 꾸벅 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그를 그냥 꼿꼿히 서서 무표정한 표정 그대로 바꾸지 않는 푸아루즈는 곧 살짝 내밀어진 혀 사이로 보이는 장미에 속으로 미묘한 거부감을 느꼈다. ...십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신은 그런식으로 여러 장미들 사이에서 바싹 업드리거나 숨어있던 그때가 생각나서일까. 그는 어쨋건 다른 보라색 장미를 보면 기분이 영 그러하였다. 근데 특히 에리터블, 눈앞의 이 사람처럼 잠재적으로 위협-그렇다. 그는 그만큼이나 푸아루즈에게 일단 대단한 사람으로 평가는 되고 있었다. 비록 마주치는것도 싫어해서 푸아루즈는 그를 피해다닐 때가 많지만.-이 되는 사람은 특히 그러하였다.
"...그러한가. 수고했네."
예의상 자신을 대하는 말에 자신도 예위상 대해주지만 그는 그를 볼때마다 이렇게 날이 선다고 할 만큼 그에게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것이 그에게 별로 기분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도, 보라. 겉으로보기엔 들 다 서로의 자리에 맞추어 예의롭게 부드럽게 대하면서도 이렇게 샅샅히 서로를 읽어내려고 탐색하며 얼굴에 가면을 씌우는 것이, 그로서는 더 예민해질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상대와 대놓고 위협적인 사람들사이에 있던 그 아니던가.
"...자네나 나나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나보군. ...이런. 나에게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것 같은데 자네가 왠일인가?"
그는 딱딱한 표정에서 이상해보이지 않기위햐 일부러 아주 살짝 차갑고 따가운 분위기를 풀며 자신의 눈동자를 굴려 그의 역안을 정면으로 마주친다. 그 와증에 조금 뒤늦게 따라온 하인 제레미만이 이 미묘한 기류에 고개를 갸웃할 뿐이다.
"...제레미. 마차는 그냥 여기로 부르지 마. 저택까지는 그냥 걸어서 돌아가고 싶군. 자네만 먼저 마차를 타고 돌아가줘."
아무래도 그는 본능적으로 남에게 성격을 읽히기 쉬운 자신의 하인이 자기에 대한 무언가를 자연스럽게 이자의 앞에서 흘릴것이 싫어서 그를 먼저 보내는 것 같다. -
760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04:45그러고보니 체셔랑 킵한게 있었다 체셔주! 근데 어디서 킵했는지 까먹었어요 (먼산
>>757 제 정체성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
761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06:39>>760
아 그때그것!!제가 이을차례였던거같아요
그냥 새로 돌리실래여?? -
76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08:38>>761 새로 돌린다면... 이단아 일로 체셔가 칼리스에게 고통받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대신 선레를 부탁할게요! (도망 -
76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10:31장소는 화이트로즈성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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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12:12화이트로즈의 성인거군요! 체셔씨 아마도 엄청나게 정보를 캐이실 것 같은데... 일단 미리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아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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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9:12:44왔습니다 에리터블주
선레는?
나
에리터블
.dice 1 2. = 2 -
766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13:34>>764
그때 이벤트때 체셔는 끝까지 아는게 없었으니까
기대하지않는게좋다귱.. -
76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15:01>>766 당연하죠 ㅋㅋㅋ 처음에는 원래 성과가 없다가 만성적으로 후에 엄청나게 캐내면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npc와 언제쯤 돌릴 수 있을까 (먼산 -
768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9:15:39>>767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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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9:16:14온슈타인 갱신.
피곤하네요! -
770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9:16:27일단 일상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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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9:16:35사실 이벤트 중요 내용을 많이 아는건 시리우스랑 세실리 정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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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9:18:03>>771 걸어다니는 스포일러(?)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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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아시스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9:20:01온슈타인주 간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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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20: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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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아시스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9:20:58>>774 후후 푸아루즈주... 타르트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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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1:50
넓은 성안에 무슨일인지 갖가지 업무를 행하던 체셔가 피곤한지 성의 중앙홀 기둥위에 올라가 잠을 자려 하고 있었다. 이런 높은 장소는 잠이 잘와서 체셔가 상당히 좋아한다..
밑으로 보이는 기사들과 시종들에게 30분만 있다가 깨워달라 부탁한뒤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모를 기둥위에서 달콤한 낮잠을 자려 하고 있었다.
" 냥냥..."
알수없는 잠꼬대는 덤이다. -
777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9:22:19>>774 와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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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2:29>>769
아니이!!! 온슈타인사마!!!!!♡ -
779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22:38>>775 오우. 그렇군요.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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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2:55체셔찡이 얼마나 기다렸따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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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9:23:30온슈타인주 오랜만이에영 ㅋㅋㅋㅋ
>>771 루체트=마신빼면 정령 관련된 건 오래전에 알고있던건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23:41온슈타인 안녕하세요! 는 돌리실분이 필요한건가요! 체셔주만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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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9:23:49>>778
온슈타인 : 체셔. 언제나 품위있게 행동하십쇼 (근엄)
반가워요! -
78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4:25>>783
칼리쓰찡이랑 나랑 셋이 돌리쟈규!!! -
785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9:24:42>>781 정확히 말하면 최 중요 떡밥은 세실리가 쥐고 있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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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아시스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9:25:07>>781 정령 kill=대가 없어짐(능력도 없어지지만)을 아는 사람은 지금 시점에선 극히 드무니까요.
정작 의뢰 받은 아시스도 모릅... -
787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9:25:55>>784 그럴까요? 그럼 순서는 체셔 - 칼리스 다음에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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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아시스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9:26:06>>785 그렇네요. 그러고보니 루체트가 세실리에게 계약 성립이라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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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7:25오키! 체셔 - 칼리스 - 온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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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아시스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9:28:47그나저나 오랜만에 치킨을 먹으니 참 맛있는데 뱃살이 걱정되네요...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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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9:29:30에리터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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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29:38>>790
맛있는건살안찐대염♡ -
793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9:29:42>>788 시리우스가 아는거라고는 다른 가주들(이단아들과 루체트 관련자들, 일부 가주 제외)과 왕족은 모르는 정령건이랑 '루체트'='마신'이라는것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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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칼리스 - 체셔 (49158E+60) 2016. 4. 12. 오후 9:30:54오늘도 여러가지 용건으로 인해 화이트로즈의 성안으로 찾아온 칼리스, 그리고 그런 그가 막 중앙홀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그는 체셔가 막 기둥위에 올라가는 것을 이 두눈으로 똑똑히 담아두었으며 무심하게 기둥을 지나칠 때, 기사들에게 부디 체셔를 저곳에서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면서 기둥에서 좀 떨어진 채 체셔를 올려다보았다.
"원망하진 마라."
왼손을 들어올리더니 구체의 물이 형성되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체셔에게 던져버렸다. 싸울때와는 다르게 그저 물풍선 맞는 느낌으로 그칠정도로 위력은 약화된 상태로 말이다.
'저 녀석이 블루로즈였다면, 가주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을지 궁금하군.' -
795 에리터블-푸아루즈 (36701E+65) 2016. 4. 12. 오후 9:31:41
거부감. 느껴져오는 표정이군. 에리터블은 무표정에서 새어나오는. 그의 감정을 아주 살짝은 느낄수있었다. 에리터블 그는 이런사람들을 많이 만나왔었다. 그들의 목소리 표정 많은것을 해석하고 보고온 그는 무표정인 그의 속을 읽어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마치 돌같이 조그마한 표정변화 빼고서는. 큰 표정을 지어보이지않는 그의 표정을 어떻게 읽을수있겠는가. 에리터블은 푸아루즈를 마음에 들어했으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읽을수없는 표정하며. 모든것이 그의 흥미를 건드렸다. 그래서 만날수있다면 최대한 만날려고 하지만. 그가 피해다니는것은 어쩔수없었다. 피해다니는 그를보고. 잡아서 자신을 왜 피하냐고 말할수도 없을터였으니까. 수고했다는 그의 말에 미소를 내지은 그는 햇살에 비춰오는 눈을 잠시 감았다뜨면서 입을 열었다.
"예, 그렇습니다. 일이 쌓여서 매우 힘들었습니다만. 오 글쎄요. 제가 여기왔다고 하면. 잠시 스트레스를 풀러왔다고 밖에는 설명할수 없을것 같군요. 개인 사생활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날이선듯한 그의 모습에. 그는 자신의 가주를 내려다보았다가.예민해진 그의 모습에 일단은 자제해야겠다고 에리터블은 생각하였다.애초에 그를 알아볼 시간은 많으니까. 하지만 이것또한 버릇일까. 눈은 계속해서 움직이고있었고 그는 그것을 숨기기위해 최대한 부드러운 미소를 흘려내렸다 . 그의 반응에 마치 자기까지 예민해질것 같다는 생각을 한후. 자신의 하인을 보내는 가주를 보면서. 자그마한 웃음소리를 내뱉고서는 말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다리아프실텐데요"
뭐. 내 상관은 아니지만. 그로써는 기회였다. 그를 살펴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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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2:25>>791 늦어서미안!!선레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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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2:33합법적인 휴식시간을 방해하다니 ㅇㅠㅇ!!!!칼리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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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9:32:44>>786 제 캐가 가르쳐드릴까여? 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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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아시스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9:32:45>>792 헐 진짜요?(솔깃
>>793 앗 왕족 중 벨타자르는 유일하게 알아요. 에이든(정확히는 교황이겠죠..?)이 알려줘서...
루체트 넘나 강한것... -
800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3:06어디서 만나고싶어? 아마데우스주!
-
801 아시스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9:33:43>>798 ?!!!?! 저랑 돌리고 싶으시면 솔직하게 이야기하시져(츤츤
무리수 죄송합니다... -
802 칼리스 - 생각날지도 모르는 기억 (49158E+60) 2016. 4. 12. 오후 9:33:57Stop? you want me to stop? heheheh! you just slaughtered my sister like an animal but you want me to stop? it's too late now! way too late to stop now! NO ONE STOOOOOOPS!
My name is Emil
We are not monsters! You, yeah, you are the monster! you killed those innocent peoples and you call it justice? Sooooo FUNNY!
hello, Khalith.. -
803 칼리스 - 생각날지도 모르는 기억 (49158E+60) 2016. 4. 12. 오후 9:34:01Stop? you want me to stop? heheheh! you just slaughtered my sister like an animal but you want me to stop? it's too late now! way too late to stop now! NO ONE STOOOOOOPS!
My name is Emil
We are not monsters! You, yeah, you are the monster! you killed those innocent peoples and you call it justice? Sooooo FUNNY!
hello, Khalith.. -
80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4:24원어민칼리스찡?
-
805 아시스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9:34:39영어레스가 두개나...(영어울렁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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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일리엔 (57233E+65) 2016. 4. 12. 오후 9:34:49할머니께서 입원하신다네요...일리엔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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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34:52려어어어왕님을 만나거나 말가면이나 루체트를 만나서 정보를 뜯어내야한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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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AqXmlOYXRM (73273E+63) 2016. 4. 12. 오후 9:35:15
-
80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5:30>>806
ㅠㅜㅠ많이 편찮으신거에여?? -
810 아시스주 (84054E+65) 2016. 4. 12. 오후 9:35:31일리엔주 어서오세요. 할머님께서 무탈하시기를..8ㅅ8 일리엔주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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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아시스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9:35:45헐 벨타자르 잘생겼네요!
3! -
812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5:55slaughtered 뜻이뭐지..?
-
813 아시스주 (84054E+65) 2016. 4. 12. 오후 9:36:102 걸릴까봐 3으로 했는데 왜 2가 없죠(동공지진)
-
81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36:17>>805 (넙죽
두개나 올라가버렸네용 (절망
>>806 일리엔주 어서.. 네? 할머니 괜찮으신 거에요!? 8ㅁ8
>>804 원어민 아닙니다! 는 이름자체가 영어권이니.. (먼산 -
815 ◆AqXmlOYXRM (73273E+63) 2016. 4. 12. 오후 9:36:17ㅎ헉...8ㅁ8
일리엔주... 할머님...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
816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6:295♡
-
81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36:38>>805 (넙죽
두개나 올라가버렸네용 (절망
>>806 일리엔주 어서.. 네? 할머니 괜찮으신 거에요!? 8ㅁ8
>>804 원어민 아닙니다! 는 이름자체가 영어권이니.. (먼산 -
81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6:54너무멀리잡았어ㄲ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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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37:05왜 자꾸 두개가 올라가는거죠 콩신의 가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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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7:06>>806 할머님께서 빨리 나으셨으면..
>>808 일상이벤트요??? -
821 시리우스주 (5114E+64) 2016. 4. 12. 오후 9:37:11시리우스 4- 그리고 일리엔주의 할머님의 쾌차를 바랍니다!
-
822 아시스주 (84054E+65) 2016. 4. 12. 오후 9:37:16이렇게 된 김에 홀수로만 가죠(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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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7:36헉 전 4할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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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9:37:47>>819 콩콩!
>>819 콩콩! -
825 온슈타인 - 체셔, 칼리스 (97749E+67) 2016. 4. 12. 오후 9:37:51품격있는 검은색 정장, 그러나 방금까지 일을 하다온건지 약간 나뭇가지 같은게 붙어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정원을 자주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아가씨가 심으신 장미도 건강하게 자라고, 아가씨가 좋아하시는 나무도 튼튼하게 살고..
아가씨가 좋아하시는... 음? 뭔가 이상하다면 착각이다.
아 그리고 혹시 아가씨가 뱀의 다리로 기어다니시다가 그 고운 살에 상처라도 입을까봐 걱정되어 뾰족하거나 위험한 돌들은 전부 정리했다.
겸사겸사 주인어르신이 명하신 마당청소도 좀 해놨다... 뭔가 바뀐것 같지만 온슈타인은 그 모든일을 빠르고 완벽하게 처리했다.
이런 행동은 그가 순전히 화이트로즈의 나이트라는 자긍심을 원동력으로 나온 능력같은 것이다...고 그는 설명한다.
'겨우 쉬는시간인가.. 그러고보니 저번에 도시에서 힘들게 구한 한정판 디저트가 있었군요. 메이드장이 가져갈까봐 숨겨뒀지만 오늘은 저를 위한 포상이라는 의미로 홍차와 같이 먹어볼까요....'
"온슈타인 집사장님!!!"
'이런...'
온슈타인은 회중시계를 보며 디저트와 아가씨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다가 누군가 다가오자 황급히 회중시계를 집어넣으며 친절하게 물어봤다.
"무슨일이십니까? 혹여 무슨 일이라도 생긴겁니까?"
"체셔님이 기둥위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있습니다!"
"그런... 하지만 평소에도 그러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
"그런데 칼리스 전 가주님께서...."
"저런......."
솔직히 말하자면 온슈타인은 지금 아가씨와 디저트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딱히 그런 복잡해보이는 일에는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자신이 가야한다는 책임감에 그의 다리는 자연스럽게 움직여버린다.
그리고 보이는 광경은 난장판, 기둥위에 올라가서 잠드는 체셔. 그리고 물방울을 던지는 전 가주...
딱히 막고싶다는 생각은 없었기에 온슈타인은 가만히 뒷짐지고 구경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체셔의 이름을 가볍게 부른다.
"체셔. 물입니다."
아마 고양이(?)에 가까우니까 벌떡 일어나서 피하지 않을까? -
826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7:52... 2할게오
-
82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37:57일상이벤트..
방금 막 시작했는데! -
828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38:49온슈타인찡이랑 칼리스찡이랑 돌리던일상은 꼭다시돌리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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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온슈타인주 (97749E+67) 2016. 4. 12. 오후 9:38:54어.. 일단 멈춰두죠!
온슈타인은 10하겠습니다. -
830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39:37앗 아마데우스주 일단 일상이벤트 끝나고 해도될까?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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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9:39:57스킵하죠.. 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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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40:19그래서 어떤이벤트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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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9:40:20>>801 형님 근데 모든건 기브앤테이크 아니겠어여? ㅎㅎㅎ
>>808 와 레주 진짜 너무너무 이쁘네요 ㅠㅠㅠ그림 진짜 감사합니다. -
83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41:306
-
835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42286E+64) 2016. 4. 12. 오후 9:41:49>>833 아뇨아뇨 돌리고 싶으시면 돌리고 싶으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란 뜻이었습니...
드립설명이라니 츤츤드립은 처참하게 실패해버렸습니당...8ㅁ8 -
836 실베스테르 - 에이든 (9798E+63) 2016. 4. 12. 오후 9:41:54난 84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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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9:43:08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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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9:43:20숫자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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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베리벨 (62007E+66) 2016. 4. 12. 오후 9: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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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43:52엄 이벤트중인가요? 그새 갑자기 판이 달라져서... 어 숫자별로 고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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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9:44:17>>840 아뇨 출석체크중인데 숫자가 우주로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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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44:25전 뭔진모르겟지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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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44:35지금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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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45:15>>802 해석본: 멈춰? 내가 멈추길 바라는거야? 헤헤헤헤헤! 넌 내 동생/누나를 동물처럼 죽여버렸잖아 근데 내가 그만두길 바래? 늦었어! 멈추기엔 너무 늦었다고! 아무도... 못 멈춰!!!!
제 이름은 에밀이에요.
우리는 괴물이 아냐! 너, 그래 네가 괴물이야! 무고한 사람들을 그렇게 죽여놓고 넌 그걸 정의르고 부르나? 저어어엉말 웃기네!
하하 (털썩 -
845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9:45:41엣 그럼 저는 99!(어이
-
846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9:45:59기침때문에 미치겠어.. (콜록)
-
84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47:09>>846 엑, 괜찮으신건거요!
근데 숫자가 점점 외우주로...
그럼 전 6을 철회하고 655354로 -
848 에리터블 주 (36701E+65) 2016. 4. 12. 오후 9:47:12아 에리터블주 잠수!
-
849 일리엔 (36566E+61) 2016. 4. 12. 오후 9:47:13이벤트 끝나고 일상 돌리실 분?
-
850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259E+63) 2016. 4. 12. 오후 9:47:42>>835 ㅋㅋㅋㅋㅋㅋ아 형님 센스쟁이
전 68 -
851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84054E+65) 2016. 4. 12. 오후 9:47:52요즘 낮밤 일교차가 심해서..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85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48:04에리터블주 안녕히!
>>849 전 끝나고 가야할지도 몰라서; 죄송해요 ㅠ -
853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9:48:06>>847 ㄱ,그런.. 칼리스주 그러시면 저도 995831이 하고 싶어지잖아요..!(...)
-
854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9:48:18544244722248372672!!!!!!!!
-
85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48:41음 에리텔주, 일단 돌리던 일상은 잠깐 킵해도 될까요? 이벤트가 끝나는대로 제가 나중에 답례를 바로 드릴게요.
-
856 클로에 (43173E+64) 2016. 4. 12. 오후 9:49:06>>854 ㅋ,크윽.. 너무 강해.. 이길 수 없다..! 내가..졌..다..(털썩(어이
-
857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49:18아아, 숫자가 점점 아이어 아니,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있어
-
858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9:49:37>>848 헉 에리터블주 다녀오세요!
>>849 이벤트가 언제 끝날지에 따라 돌릴수 있을지 알수 있을거 같아요ㅠㅠ -
85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49:53무슨이벤트이려낭!!♡
-
860 온슈타인주 (97749E+67) 2016. 4. 12. 오후 9:50:05화이트 나이트들이 특이한것에 대하여...
체셔 - 고양이, 광대
유로 - 용, 고인(???)
온슈타인 - 사람(??), 집사 -
861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42286E+64) 2016. 4. 12. 오후 9:50:07>>857 엔 타로 아ㄷ...(아냐
-
862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9:50:29>>860 이벤트로 밝혀졌는데 가주님은 마신이세요(소곤
-
86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50:49>>860
힁..♡ -
86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51:46온슈타인찡 체셔가 이벤트때 엘리사아가씨를 돌보아드렸어염!!(칭찬을바라는눈빛
-
865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2:35>>860 에엑ㅋㅋ 그래도 개성은 많아서 좋네요
는 나이트들만 개성넘치는 거 같이 느껴지는건 착각이겠죠?
블루로즈
칼리스- 노잼/썰렁개그 진짜 노잼/No jam
네베르- 진지/노잼/일 하세요 일 -
866 온슈타인주 (97749E+67) 2016. 4. 12. 오후 9:52:51>>862 (!)
엑... (화이트 로즈 이대로 괜찮은 것 인가...)
>>864 굿 캣 (쓰담쓰담) -
867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53:24이쯤되면 일반 인간인 푸아루즈와 에리텔과 아세일라라는 구성원의 퍼플로즈는 약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86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4:03>>861 엔 타로 태사다ㄹ..
그런 분들이 여기오면 우리는 진작에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
869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42286E+64) 2016. 4. 12. 오후 9:54:55>>868 (압도적인 힘에 태워집니다)
-
870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4:55>>867 (토닥토닥
칼리스도 일반인ㄱ.. 나이부터가 정확하지 않은데 일반인은 무슨.. -
871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9:55:21실버로즈도 질수는 없지!
아마데우스 - 진지/엄격/귀여움/잘삐짐/츤츤/능글
실베스테르 - 덜렁이/천연/바보/활기/의지/도짓코 -
872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5:34>>869 행성째로 정화될지도...
-
87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55:44>>866
칭찬받다니이-♡ -
87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9:56:20>>871 뭔가 갈수록 바보같아지는건..
-
875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6:23>>871 No Jam을 이길수는 없다구! 잼이 없어요!
는 의와로 속성 많아서 놀랐습니다.. -
876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9:56:50>>874 기분탓이라네!! \(^o^)/
-
87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9:57:42>>876 벌을 줘야겠어..
-
878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9:58:14실베랑 아마랑 사랑싸움 하는건가요 (팝콘(굉장한 착각을 하고있다
-
87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9:58:42레주의 이벤트레스를 기다려야딩♡
-
880 축제 (73273E+63) 2016. 4. 12. 오후 9:59:10매년마다 열리는 축제지만, 오늘은 조금 다릅니다.
전 세계, 플로가 아닌 다른 나라를 모티브로 하여 살짝씩 섞는 그런 축제거든요. 이번 축제는, 벚꽃이 피는 동양의 한 나라와 섞여졌다고 합니다. 여우 가면, 사과 사탕, 짭쪼름한 소스가 얹혀진 문어가 들어가 있다는 빵, 그리고 모두가 돌아다니는 축제. 그리고 이 축제날에는 가면을 팔기에 가면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가면만 해도 5명이군요.
모두들, 오늘은.
신분.
관계.
국적.
종족.
상관없이 모두들 즐거이 다닐 수 있습니다. 저길 보세요. 검은 머리의 남성이 검은 날개를 펼치고 돌아다니잖아요? :) 의상도 자유입니다. 저기 저 여성은 기모노라는 옷을 입고, 마녀는 한복을 입었군요.
모두들 즐겨주세요.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 즐거운 일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캡틴이지만, 부디 즐겨주시고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 -
881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10:00:13
-
882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42286E+64) 2016. 4. 12. 오후 10:00:35말가면 5명ㅋㅋㅋㅋㅋㅋ 많아요!
-
883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10:00:40"..."
곤란하다.
아가씨가 매우 걱정되지만 차마 아가씨 곁을 호위할수 없다. 그도 그런게 계속 붙어있는다면 아가씨가 귀찮아 하실거다.
아가씨에게 미움 받는다니.. 생각할수도 없는 끔찍한 상황.
온슈타인은 고뇌한다.
아 그래.. 가면을 쓰고 미행해서 아가씨가 혹시 무슨 위험한 일에 엮이지 않을까 지켜보면 되겠지! 그럼 완벽해...
"가면 하나주십쇼."
온슈타인은 현금을 가지고 가면가게를 찾아간다. -
88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00:44우앙 일본풍축제에서 일상을 돌리면대는구낭!!♡
-
885 칼리스주 (49158E+60) 2016. 4. 12. 오후 10:00:50>>881 (청구서
이제부터 자유롭게 돌리면 되는건가요! 는 가능하려나... -
88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0:01:38이런 날엔 역시 식도락이 아닌가. 실베를 이끌고 먹을 것들 앞에 서자 가면장수가 있다.
가면이라. 난 옛날부터 새가 되는 걸 좋아했지. 멋지고 새련된 새 가면이 없을까.
"어떤가, 실베스테르. 어울리지 않는가?"
계산도 안했지만 그의 얼굴에 가면을 겹쳐보였다. -
887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01:56그럼 온슈타인이 간 가면가게에 쳐들어가야징!!
-
888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02:17여장하고싶다 여장하고 가면을... 이럴때 수인쿠폰을 쓰는거근요
-
889 축제 (73273E+63) 2016. 4. 12. 오후 10:02:40네. 가능합니다.
일본풍 축제에서 돌리시면 됩니다.
엘리사는 사람의 다리를 한 채 무릎 위에 닿는 짧은 기모노를 입고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
890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03:20엘리사찡 온슈타인이랑 체셔랑 돌리면
프린세스메이커인데 -
891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04:43에이브릴을 따라 이 축제에까지 따라나온 칼리스는 굉장히 귀찮아 보이는듯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오고 겨울이 준비하고 다시 봄을 맞이하는 그런 세계에서 칼리스는 언제가 가을이었다. 아마도 그런 그를 조금이라도 봄으로 바꾸기 위하여 노력하는 에이브릴이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 같았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에이브릴은 칼리스를 놓쳤다. 분발해라 에이브릴!
하염없이 주변을 둘러보며 돌아다니던 칼리스는 문득 말 가면을 쓴 이가 눈에 들어왔고, 그때의 일이 생각나 왼손에 휘몰아치는 물을 휘감고 그 사람에게로 다가갔지만, 헛걸음이었다. 일반인었고 칼리스의 왼손을 보고는 기겁하며 도망가버렸다.
멋쩍어진 칼리스는 그대로 뒷목을 쓸어내리며 다시 주변을 둘러보며 걷기 시작했다.
'짜증나는군.' -
89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04:55여장하고싶다 여장하고 가면을... 이럴때 수인쿠폰을 쓰는거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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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05:32온슈타인주 체셔가 저레스에 이어도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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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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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06:01그래... 가렇게 여자 기모노를 입고 가면쓰고 수인이되어서 바니보이가 되는거에요...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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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06:37축제 못끼고 아싸질을 하고있는 칼리스를 끌어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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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온슈타인 (97749E+67) 2016. 4. 12. 오후 10:06:42네 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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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10:07근데 기모노니까... 여장...기모노...바니보이... 어떤 조합이려나.
여담이지만 또 바니보이 그리고 있어요.
(고통받는 푸아루즈) -
899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10:46" 우와!! 되게 신기하다!! 와!! "
매년마다 열리는 나라의 축제. 하지만 연회장과는 다르게, 오늘만큼은 서민들도 귀족들도 서로 어울리면서 함께 대화하고 즐겁게 웃을수있어. 그러나 이번 축제는 뭔가가 좀 다르다. 평소라면 귀족 평민 모두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나왔을 축제지만 이번만큼은 우리의 나라가 아닌 다른 동양의 나라의 축제가 컨셉이다. 기모노.. 라고 했던가! 뭔가 드레스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 치마인데도 활동하기에 별 문제점도 없어!
분홍색 기모노에 노란색 허리띠를 둘러맨 체로, 실베는 저 자신이 신기한듯 그자리에서 한바퀴 빙그르르 돌아보였다.
" 으음? 가면? 오, 저것도 재밌겠다! "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어 가면가게에서 붉은색 줄무늬로 멋진 문양들이 그려진 하얀색 여우가면을 사고서 가만히 써본다. 앞도 은근히 잘보이네- 잘 안보일줄 알았더니..
어느새 구매한 붉은색 사과사탕을 두손으로 가지런히 들고는 여우가면을 쓰고서 축제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
900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11:22>>898 이쯤되면 푸아루즈가 정말로 불쌍해지기 시작합니다. 제가 칼리스에게 하는건 약과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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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0:11:23실베 제 레스 반응해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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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11:27호엑.. 레스 수정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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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11:28아가씨의 기모노차림을 보고 박수를 치던 보라색 유카타 차림의 체셔는 엘리사의 귀여운 모습에 칭찬일색이다.
그러던중, 뭔가 고민하는표정의 온슈타인을 눈치채고는 그의 뒤를 살금살금 따라갔다.
" 가면가게 ㅡ ?! "
그대로 온슈타인의 등에 달려가 업혀 놀래킨다.
" 온슈타인님! 아가씨를 안돌보고시고 축제를 즐기시는겁니까아 ㅡ?! " -
904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12:47>>900 그래서 얼굴을 못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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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14:37칼리스는 가면을 쓴다면 무슨 가면을 쓰면 좋을까. .dice 1 8. = 8
1. 칼리스가면(어?)
2. 대머리가면(안된다)
3. 사자 가면
4. 나무늘보 가면
5. 미소녀 가면(엣)
6. 여우 가면
7. 강아지 가면
8. 원숭이 가면 -
906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15:07"읏-..."
온슈타인은 등에 업힌 체셔를 보며 들켰다는 표정을 보이지만 이내 헛기침을 하며 단호하게 말한다.
"아닙니다 체셔. 저는 아가씨가 편하게 축제를 즐기시도록 멀리서 지켜보는 역할을 선택한 것이죠... 만약 계속 제가 붙어있다면 아가씨도 곤란해하실지도 모르고.. 크흠 그러니 이제 떨어지십쇼 체셔."
온슈타인은 체셔를 손으로 들어올려 바닥에 내려둔다. -
907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15:55무난한 원숭이가면! 가면을 쓸 일이 있다면 원숭이 가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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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16:31" 우와!! 되게 신기하다!! 와!! "
매년마다 열리는 나라의 축제. 하지만 연회장과는 다르게, 오늘만큼은 서민들도 귀족들도 서로 어울리면서 함께 대화하고 즐겁게 웃을수있어. 그러나 이번 축제는 뭔가가 좀 다르다. 평소라면 귀족 평민 모두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나왔을 축제지만 이번만큼은 우리의 나라가 아닌 다른 동양의 나라의 축제가 컨셉이다. 기모노.. 라고 했던가! 뭔가 드레스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 치마인데도 활동하기에 별 문제점도 없어!
분홍색 기모노에 노란색 허리띠를 둘러맨 체로, 실베는 저 자신이 신기한듯 옷을 내려다보며 그자리에서 한바퀴 빙그르르 돌아보였다.
" 에? 하하! 네! 엄청 잘 어울리세요! "
그리고 오늘은 혼자서 즐기는 축제도 아니야! 가주님과도 같이 왔다구!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어 도착한곳은 한 가면가게. 화려하게 생긴 새 가면을 집어드시더니 나에게 자랑스레 보여주시는 가주님의 모습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고개를 커다랗게 끄덕여 드리고는 자신 역시 붉은색 줄무늬로 멋진 문양들이 그려진 하얀색 여우가면을 사고서 가만히 써본다. 헤에.. 앞도 은근히 잘보이네- 별로 안보일줄 알았더니..
원래부터 손에 들고있었던 붉은 사과사탕을 꼭 쥔체, 축제를 즐기기 시작한다.
//수정이다! -
909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84054E+65) 2016. 4. 12. 오후 10:17:57플로의 축제는 매년마다 열렸고. 올해도 당연히 축제날이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벚꽃이 피는 동양의 한 나라를 따온 것으로.
신분, 관계, 국적, 종족. 그 무엇도 상관 없는.
마치 가면 무도회 같다고 그는 생각한다.
실제로 가면을 쓰니 어느 정도는 맞을지도 모른다.
그것과 더불어.
그는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 정확히는, 이국의 옷을 입은 그의 모습에서 생경함을 느낀다.
옷의 이름은 창파오……임이라. 그가 기억한 것이 맞다면.
이런 옷을 입고. 가면까지 쓰면.
아무도 그가 그임을 알아볼수는 없겠지.
그 사실에 기묘한 기분을 느끼며.
그는 여우 가면을 썼다.
거리를 걸었다. -
910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18:27실베랑 아마데우스랑 온슈타인과 체셔는 훈훈하군요 (칼맂쓰를 본다(눈물
>>904 이미 몸은 그렸단 소리..? -
911 네베르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10:18:55네베르주 갱신....은 축제군요.
근데 얘가 축제때 나가기는 할까. 일해야 하는데. 라면서 안 나갈 가능성이 농후할지도... 좋아. 도짓코 나이트가 어떤 사고를 칠지 몰라서 찾으러 나간 거겠군.
나이트: 호에에... 그건 그렇고 이름주세요 이름 -
912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19:59온슈타인의 당황한 표정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던 체셔는 그대로 손으로 들려 다시 바닥행이다.
" 온슈타인씨도 참.. 엘리사아가씨가 축제날이니만큼 우리에게도 자유시간을 주셨다구요ㅡ 특히나 놀줄모르는 온슈타인씨를 책임지고 놀아주라는 특급명령도 저에게 하사하셨다니깐요? "
뻔뻔하게 거짓말하더니 가게에 진열되어있는 강아지가면을 온슈타인의 얼굴옆에 대어본다.
" 온슈타인씨는 어떤 가면 취향일까나요 ㅡ? " -
913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10:20:37>>911 칼리스쪽 나이트가 에이브릴이니까 네베르쪽은 X2해서 어거스트 어떤가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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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20:42>>910
칼리스도 같이돌릴래욤?? -
91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21:31>>910 후후후후. 제가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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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21:45BGM으로는 백금 디스코가 어떠한가!
https://youtu.be/6K0jUG7TEIs -
917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2:00네베르주 어서와요! 는 공통점이 많앜ㅋㅋㅋㅋ 칼리스에 대한 네베르의 관계도가 4인데 조만간 8까지 오를지도 모릅니닼ㅋㅋㅋㅋㅋ
그보다 이름이라닠ㅋㅋㅋㅋㅋㅋ 카이네어때? (방긋 -
918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2:48>>914 말 가면 징을 잡아야 합니다!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요 :) 사실 언제 사라질지 몰라여 (또르르
-
919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23:38>>918
아라뚜ㅠㅜ 아쉽당ㅠㅜㅠ -
920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3:43>>916 하지만 혼자있고 혼자 씨리옂쓰한 칼리스는 사일런트힐의 True를 틀어야 (쳐맞
>>913 엇... 센스없어요 (또르르 -
921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63027E+65) 2016. 4. 12. 오후 10:24:42>>920 OTL
-
922 네베르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10:25:21>>917 네베르: 아니 나이트로도 충분하지 않아? 이름 나이트. 직책 나이트
나이트: ......어거스트나 카이네가 좋겠네요.. -
923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5:30사실 에이브릴이라는 이름도 실베주한테 받은거라 저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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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이름 없음 (73273E+63) 2016. 4. 12. 오후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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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25:51시트스레에 갱장한시트가올라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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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6:05>>922 네베르 너무해 (뇨롱
칼리스보다 너무해 -
927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26:07"가면..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기에.."
온슈타인은 까마귀 가면을 쭉 바라보다가 한숨을 쉰다.
그보다 체셔의 거짓말이 날이면 날마다 늘어서 곤란하다.. 오늘도 이렇게 거짓말을 쳤지만 한순간 깜빡 넘어갈뻔했다..
"곤란합니다.. 그보다 아가씨를 잘 살펴보세요 체셔. 아가씨의 귀여움은 하늘을 찌르니 어디 불경한 자들이 접근할지 모릅니다. 강도라던지.."
사실 말하자면 온슈타인이 가장 불경하다. -
928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6:48엣, 마녀님! 은 캡틴도 작명센스가..
-
929 이름 없음 (73273E+63) 2016. 4. 12. 오후 10:27:05온슈타인...
(동공지진 -
93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27:16나이트니까..
knight 거꾸로 해서 Thgink가 어때! -
931 이름 없음 (73273E+63) 2016. 4. 12. 오후 10:27:29>>928
(노트를 꺼낸다
네? -
93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27:35
-
933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84054E+65) 2016. 4. 12. 오후 10:28:00>>924 즉석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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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0:28:00"너도 그 가면, 잘어울린단다."
그는 그 말을 끝으로 훽 얼굴을 돌리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는다.
대충 따라오라는 뜻으로 휘파람을 짧게 불곤 음식이 즐비한 곳으로 다가간다.
"먹고싶은거라도 있느냐."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긴하다. -
93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9798E+63) 2016. 4. 12. 오후 10:28:12틴크?
-
936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8:19>>930 그럼 이름이 뜨깅크 아니면 스깅크가 된다고! 그걸로 좋은거냐! 카이네가 훨씬 좋습니다만!
-
937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42286E+64) 2016. 4. 12. 오후 10:28:23>>931 아까운 칼리스주를 우리는 잃었습니다ㅠ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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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네베르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10:29:03>>926 네베르: 아아아...... 뭔 이름을 줘야하는거지. 좋아. 간단하게 카타스트로퍼.
나이트: 재앙이라뇨!
네베르: 오... 그럼 좀 복잡하게 아르네크.
나이트: 그건 맘에 드네요. 근데 뜻이 뭔가요?
네베르: shadow. 그늘. 그늘진 곳.
고로 도짓코 나이트씨의 이름은 아르네크가 되었습니다. 짝짝짝 -
939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29:08뭔가... 이건아닌듯 한 기분이....
-
940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29:50>>932 야메로오오오오오오!!
>>931 사, 살려주세요!
그런데 페리아 25살이면서 나이 물으면 때린다니 칼리스는 4x인데!?
에이브릴도 2x인데!? -
941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0:48아르네크.. 아르네크.. 그늘진 곳 ㅠㅠ
-
942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31:39
" 에이 ㅡ 아가씨는 우리 큰주인님, 루체트님이 계시잖습니까 ! 걱정마세요 ㅡ 그거보다 가면은 고르셨어요? "
온슈타인이 들고있는 가면을 보며 물어본다.
" 그리고...오늘은 축제날이니까..술도 잔뜩 마셔버리자구요..? "
술잔을 넘기는 제스쳐를 해보이는 체셔 -
943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1:53제레미 아르네크 에이브릴
영고 삼인방 탄생..? -
944 네베르주 (63027E+65) 2016. 4. 12. 오후 10:34:04네베르: 나이? 그딴 걸 왜 물어. 그게 네가 일하는데 하등 도움도 안 되는 걸 알고 있단다.
아르네크: 초대 가주님 있을 때부터 있었잖아요? 그럼 최소 nn이고. nnn일 가능성도 있네요?
네베르: 축제가줄께.
아르네크: 우와아 축제다!
그래서 네베르도 축제에 가게 되었답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
945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34:13"주인어르신에게 일을 떠넘길수야 없습니다. 나이트는 언제나 불철주야 업무에 충실하며 강인한 충성심을 가져야 하는거죠. 그게 황궁의 개들과 우리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흠흠."
온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을 설파하며 근엄하게 서있었지만..효과는 미미했다.
"술을 마실수야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첫번째 이유는 맨정신이여야 호위임무에 충실할수 있다
두번째는 맨정신이여야 짱짱 귀여운 아가씨의 복장을 오래오래 기억해둘수 있다.
개인적으론 두번째가 더 무게가.. 아니 그럴수야 없지! 첫번째다.. 첫번째야!
"흠..아무튼 체셔 호위임무에 충실하십쇼." -
946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35:48>>943 제레미는 빼도 될 것 같아요. 저 셋증에 가장 대우가 좋아요
-
947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6:33>>944 엑.. 달달 볶이는군요 네베르.. 근데 인간이 아니니까 나이는 상관없잖아!?
-
948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7:16>>946 (눈물
에이브릴은 사망예약까지.. (더 눈물(그럼 살리라고(비극을 버릴수는 없습니다!(노답 -
949 네베르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10:37:44>>943 엣. 아르네크는 도짓코라서 영고는 아닐 걸요? 오오 발끝에 채인 돌멩이가 호수에 메테오 열화판을 떨어지게 만드는 중증 도짓코...
어라 그럼 에이브릴만 영고네. -
950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734E+66) 2016. 4. 12. 오후 10:38:15축제다요! 돌려야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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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8:34에이브릴(눈물
거기다 아마 셋중 가장 최약체일듯한(더 눈물 -
952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38:40>>948 제레미는... 독설 및 2배의 업무량만 빼면 이만한 직장이 없는 애라...
힘내랏 에이브릴과 아라네크! -
953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39:05>>950 그런가봐요
-
954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9798E+63) 2016. 4. 12. 오후 10:39:15" 헤헤, 감사합니다! "
가면에 대한 돈을 지불하고나서,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시는 가주님을 올려다보며 쑥쓰러운듯 자신의 뒷머리를 쓰다듬는다. 아. 머리 이야기가 나온김인데, 오늘의 실베의 머리는 평범한 포니테일이 아니었다. 금색(진짜 금은 아니다!)으로 반짝이는 나비모양 비녀를 이용해 동그랗게 말아 올려묶은 단정하고도 예쁜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이 편이 축제 분위기에 더 어울린다고 들었으니까!
실베의 비녀가 등불로 인해 밝게 빛난다.
" 먹고싶은거.. 음.. 음.. 헤,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어요! 그러지말고 가주님께서 드시고 싶으신건 없으세요? "
역시 다른나라의 음식이라고 별 반 다를것은 없구나. 전부 다 맛있어보이는거와, 좋은 냄새를 풍기는것도 같아. 어느새 손에 있던 사과 사탕을 다 먹은 실베가 자신을 앞질러 가시는 가주님의 팔소매를 잡아 음식거리를 두리번거린다. 가주님께서 좋아하시는거면 자신도 잘 먹을 수 있겠지! 술은 빼고서!
" 저 지금 되게 신나요! 이따 불꽃놀이도 했으면 좋겠어요! 아하하! " -
955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39:17네버모어주 어서와요! 축제, 마음껏 돌리시랍니다! 전 차피 곧 가야해서 눈물만 나오지만요
그보다 내일 임시공휴일 쉬는 분들 있나요? ㅎㅎㅎ -
956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39:40네버주 어서오세요~
-
957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39:59
" 알겠어요! 그러면 딱 이것만 먹고 가자구요 "
체셔는 온슈타인의 손을 잡아 끌어 타코야끼를 파는 가게로가 두개를 주문하고는 갓주문한 타코야끼를 온슈타인의 입에 갖다대었다.
" 헤헤 ㅡ 얼른 드시지 않으면 배고파서 호위도 못합니다요 "
그리고는 어느새 체셔의 한손엔 과일주가... -
958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0:16앗 칼리스주 같이 돌리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곧 가시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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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0:54>>958 운명은 (눈물(자꾸 눈물만 나온다 8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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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41:13저런... 조심히 가세요 칼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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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2:097분뒤에 갈겁니다
지금은 안가요 하하하...(힘없 -
962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2:11>>959 8_8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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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2:28>>962 취소합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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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43:08"크흠.. 체셔 곤란합니다. 시간외에 군것질을 하면 저녁을 못먹지 않습니까... 식습관은 나이트에게.."
하지만 입에 다가온 저 문어빵은 매우 맛있어 보인다.
신체적 밸런스와 시간으로 따지자면 이런 군것질은 피하는 편이지만...
"알겠습니다.. 냠..."
.......
온슈타인은 차마 뱉을수가 없었다. 맛? 물론 맛있다.
하지만 엄청 뜨겁다.. 식혀 안먹은게 후회될 정도로.. 여기서 뱉으면 집사장 체면이 말이 아니다.
소란을 피우면 아가씨에게 들킨다.
"..증..믈 믓읏끈여.... "
온슈타인은 고통을 꾸욱 참으며 한숨을 내쉰다. -
96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43:52음 에리터블주는 가셧고... 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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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43:53점점 개그캐화 되가는 슈퍼 집사장!
과연 괜찮은가....
참고로 필살기는 집사장(AKA 아가씨콘) 킥 입니다. -
967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4:28>>965 저라도 괜찮으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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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4:47>>966 아가씨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분 남았다. (절망 -
969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5:45칼리스주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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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10:45:45오 나 재밌는거 떠올랏서!!
블랙로즈의 나이트를 3글자로 줄여서 뭐라하게?
흑집사
미안(자결 -
971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46:23>>965 여장한 토끼수인이지만... 뭐 가면썻으니... 잘브탁드립니다.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요?
.dice 1 2. = 2
1. 저
2. 아시스주 -
972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6:30칼리스에 이어 실베도 저희의 곁을 떠나고야말았습니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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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베리벨 (55685E+64) 2016. 4. 12. 오후 10:46:37축제의 조금은 조용한 장소
" 알테오.. 나...저 나뭇잎 만져보고 싶어요.. "
알테오는 나무의 한참 아래서 까치발을 들던 베리벨을 단번에 안아 나무 가까이 올려주었다.
" 우와아..이쁘다.. 이건 벚꽃!.. 맞죠..? "
" 네,맞습니다.. 아가씨 "
알테오의 귀에 벚꽃잎을 꽂아주고 꺄르르 미소짓딘 베리벨은 그렇게 품에 안겨서 벚꽃나무를 만지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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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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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아시스주 (06694E+65) 2016. 4. 12. 오후 10:47:22>>971 저군요! 다녀올게요!
어쩐지 푸아루즈랑은 푸아루즈가 여장하고 있을 때 돌리게되는거 같읍읍 -
976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7:44뭔가 베리벨을 보면 쓰레기 가주 냉혈한 칼리스도 정화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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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10:48:24요즘 나이트는 전부 덜렁이 바보속성이 유행인가..!
에이브릴도 그렇고.. 나이트(이름 나이트 직업 나이트)도 그렇고..
설마 실베가 옮긴건가..?! -
978 ◆AqXmlOYXRM (73273E+63) 2016. 4. 12. 오후 10:49:24흑집사..
아가씨콘...
....
하하 이런 유쾌한.. -
979 칼리스 (49158E+60) 2016. 4. 12. 오후 10:49:32실베가 만악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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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0:51:34원래 그렇긴 하지만 오늘이 축제인지 더욱 활기차 보인다. 오늘도 이쁘잖아. 벌을 주고 싶다.
"불꽃놀이라.. 할 것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먹을 것을 사서 미리 명당을 찾아보지 않으련."
이미 입에 한가득하게 큰 사과 사탕을 물었다. 볼 한쪽이 빵빵한게 엄청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명당이라 함은 높은 곳이 좋지 않을까.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고지대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요새, 많이 아름답구나. 관리라도?" -
981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51:38
" 에이 ㅡ 괜찮다구요! "
온슈타인을 안심시키며 드디어 한입 그에게 먹이곤 기쁘다는듯 방방 뛰어댓다.
" 네에 ㅡ?! 뜨거워요!?!? 큰일났다 ,얼른 시원한 주스를... .!!!!!! "
체셔는 오두방정을 떨며 얼른 컵에 음료수처럼 달콤한 색의 과일주를 담아 온슈타인의 입술에 대어주었다.
" 얼른 마시세요!! 입이 데이면 큰일이라구요!!! "
술이라는건 숨긴채 마음속으로 웃고있다! -
982 실베스테르 (9798E+63) 2016. 4. 12. 오후 10:51:48아가씨콘이라고 하기에 무슨 아이스크림 막 소프트콘 이런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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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52:34>>975 그거 저만 하는 착각이 아니... (털썩)
(독살당함 -
984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8999E+64) 2016. 4. 12. 오후 10:53:07오늘은 나라의 축제날이다.근데 이전과는 다르게 나른 나라의 문화를 빌려와 그 방식대로 축제를 연단다.동양이었나? 여튼 그 곳에 있는 어느나라의 축제를 따왔다고 한다.황궁에 있어봤자 그다지 할것도 없었다.구경삼아 거리로 나오긴 했는데 확실히 낯설다.뭔 괴상한 가면을 뒤짚어쓴 사람들도 보이고 평소엔 보지 못했던 희한한 먹거리들도 즐비했다.재미삼아 가면을 팔고있는 가게에 들렸다.개,여우,원숭이 등등 갖가지 동물들의 가면을 팔고있었다.이런 저급한 가면따위 평소라면 얼굴에 대지도 않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축제날이니 조금은 어울려줘도 괜찮지싶다.가면을 하나씩 집어 뭐가 제일 괜찮은지 얼굴에 대보았다.그다지 만족스런 가면은 없었지만 그나마 뱀의 얼굴 모양을한 가면이 가장 괜찮았다.뱀 모양 가면을 쓰고 거리로 나섰다.손에 문양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날 알아보지 못하겠지.걷다보니 설탕에 절인듯한 과일을 꼬치에 끼운듯한 이상한 먹거리가 눈에 띄었다. 값을 치른 뒤 한 입 깨물었지만 내가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 꼬치를 바닥에 버리고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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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푸아루즈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10:53:46>>978 아참 스레주. 혹시 토요일날에 베놈에게 소녀 시체들고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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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체셔 (28227E+68) 2016. 4. 12. 오후 10:53:50으흐흐 ㅇㅜㅇ...우리온슈타인씨 넘나 기욥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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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0:55:28"크흠... 괜찮습니다 체셔. 은근슬쩍 또 술을 마시게 할려고..."
온슈타인은 점점 능숙해지는 체셔의 거짓말에 당황하며 괜찮다는 듯 일어난다.
혀가 얼얼 하다.. 크게 대인것 같지는 않지만..
"그보다 아가씨는 지금 어디.."
축제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역시 아가씨다.
온슈타인은 헛기침을 몇번하며 체셔를 다시 내려본다.
"...그러고보니 체셔의 나이는 미성년자 아니였습니까? 술을 꽤나 잘마시는 것 같은데.." -
988 아시스 - 푸아루즈 (06694E+65) 2016. 4. 12. 오후 10:56:28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축제를 즐기는 것 역시 그가 해야 할 일이기에.
또한, 방에서 나가지 않는다면 안쓰러움에 꼬리를 늘어뜨린 아버지가 찾아오거나, 그의 손을 잡고 데려갔을거 같아서.
그는 자진해서 거리로 나왔고,
지금은 여우 가면을 쓴 채로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건,아무튼 지위고하나 성별을 막론하고 어우러지는 축제는. 사람이 많다는 특성을 가진 한편, 그러면서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아이러니함을 담고 있다.
그는 그 점에서 기묘한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 그런 자신에게 생경함, 자괴감을 느꼈다.
그런 마음과는 상관 없이, 그의 발은 마음대로 주인을 이끌고.
다른 생각을 하느라 앞을 보지 않아 다른 사람과 부딪힌다는, 평소라면 하지 않을 실수에까지 그를 이끌었다.
상대는 토끼 가면을 쓴, 기모노...라고 불리는 옷을 입은 여인...일 것이다. 여장을 한게 아니라면.
괜찮으십니까, 그렇게 말하려던 그는, 정체를 숨기고 있음에 생각이 미쳐 입을 다문다. 가면에 얼굴이 가려져 일련의 과정이 보여지지 않음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그는 결국.
[괜찮으십니까.]
수첩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 -
989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1734E+66) 2016. 4. 12. 오후 10:57:36흑집사... 흑집사... 세바스찬.. 호엣! 상상 안햏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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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아시스 - 푸아루즈 (06694E+65) 2016. 4. 12. 오후 10:58:01>>988 평소 글씨를 쓰는 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추가할게요! -
991 ◆AqXmlOYXRM (73273E+63) 2016. 4. 12. 오후 10:58:26말 가면 다섯명이 상당한 수준의 춤을 추고 있습니다.
다들 처음보는 사이입니다. -
992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0:59:48작전을 들키자 시무룩하게 온슈타인이 마실뻔했던 과일주를 원샷한다.
" 에잇..들키다니...역시 안통해 "
온슈타인을 따라 일어난 체셔는 또 다음 기회를 엿보며 과일주를 손에 들고 있다.
" 하하! 미성년자일때야말로 술을 배우는것이죠! 저 체셔는 술을 사랑하니까요 ㅡ 그리고 과일주는 안취하는걸요? 그러니까 온슈타인씨도 입이 데인김에..한잔을 하세요! "
온슈타인을 올려보며 또 능청스레 술잔을 내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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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아시스 (38111E+64) 2016. 4. 12. 오후 11:02:47>>991 설마 전설의 오빤 폴로스타일은 아니겠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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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온슈타인 - 체셔 (97749E+67) 2016. 4. 12. 오후 11:05:31"..그런 거짓말에 속아올 인생을 나는 살아오지 않았으니까요."
집사장은 넥타이를 고쳐메고 뒷짐을 진다. 어느세 가면가게에서 산 까마귀 가면이 턱하고 걸려있는게 어디 최종보스나 중간보스처럼 흉흉 하지만 본인은 신경쓰지 못하는 것 같다.
".. 그렇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저는 술을 마실수 없습니다. 근무중이니까요.."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엄격하다. 그것이 집사장의 근본!
그래도 일단 아가씨 콘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가씨의 귀여운 모습을 놓치지 않은 그의 모습은 호위에 적합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하.. 아무리 이래도 체셔도 언젠간 결혼을 하겠군요.. 그때 주례는 제가 보겠습니다.(근엄)" -
995 네베르 폰 블루로즈 (63027E+65) 2016. 4. 12. 오후 11:07:10네베르는 도짓코 아르네크가 너무 걱정되는 나머지.(정학히 말하자면 축제현장을 걱정하는 겁니다) 결국 따라나왔습니다만. 일단 키랑 몸매랑 얼굴이랑 머리카락 길이부터 바꿉시다. 가면은... 예의상 해줘야겠군요. 무슨 가면이 좋으려나????
"넬! 이거 좋아!"
아르네크가 내민 것은 모 복면쓰고 노래부르는 프로에 나올 법한 가면이군요. 이미 아르네크는 값을 지불했고. 그나마 왠지 그 프로에서 높은 자리의 영광스러운 가면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아르네크. 왠지 그 가면. 남자가 여자인 척 하고 있을 때 쓰면 최적인 가면인 느낌."
//현재 네베르- 키 172에 몸매굿에 단발머리 아가씨. -
996 푸아루즈-아시스 (12645E+58) 2016. 4. 12. 오후 11:10:49끄덕끄덕.
기모노에다가 심지어 머리까지 비녀를 한 토끼수인의 토끼가면을 쓴 사람은 끄덕인다. 그는 여우가면을 쓴 상대에게 그렇게 대답을 하고 갈까 싶었지만 곧 여우가면을 보자 무언가가 생각이 날듯 말듯하여 조금 찝찝한 감은 있었다. 흐음. 같이 다니다보면 생각나려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내밀어진 수첩에 색이 있는 옅은 독을 만들어 적는다.
[네. 저는 괜찮습니다. 괜찮다면 같이 축제구경이라도 하시겟습니까?]
수인이 되서 좋은 점 하나는, 온몸이 털로 뒤덮혀버리느라 문양이 가려진다는 것과 다리를 절지 않는다는 것이다. -
997 체셔 - 온슈타인 (28227E+68) 2016. 4. 12. 오후 11:11:45
" 아니 ㅡ! 근무가 아니라니까요, 엘리사 아가씨가 자유시간을 주셨다구요옷 ! "
답답한지 과일주를 병째로 벌컥벌컥 들이킨다.
복장도 체셔는 오늘은 삐에로 복장과 분장을 지우고 보라색의 깔끔한 유카타를 입었는데.. 온슈타인씨는 역시나 그대로!!
" 옷도 그대로 나오시고 말이에요 ㅡ 엘리사 아가씨가 혼낼꺼에요 지금 온슈타인씨의 모습을 본다면 ! "
아가씨도 이쁘게 기모노를 차려입었건만! 온슈타인씨는 항상 업무 ,업무 ,업무라니까..
" 엑 ㅡ? 결혼이요 ? 그거 저보다 온슈타인씨가 먼저 가셔야하는거 아녜요?! 그렇다면 그땐 저 체셔가 주례를 봐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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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름 없음 (47159E+62) 2016. 4. 12. 오후 11:11:51(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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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9798E+63) 2016. 4. 12. 오후 11:13:05" 명당이요? 네! 물론이죠! "
볼 한쪽 구석에 문 사과 사탕을 조금씩 녹여 먹다가 어느정도 많이 녹았을 무렵엔 살살 이빨에 해가 가지않게 깨물어 부숴서 먹는다. 사과사탕이라더니 정말로 사과맛이 나네. 그러니까.. 음.. 엄청 단 사과맛?
자신이 생각한 비유가 자신이 생각해도 우스운지 혼자서 키득키득 웃으며 맞잡은 가주님의 손을 놓지 않는다.
" 에.. 에이, 뭐, 그런건 가주님도 아시다시피 전 잘 안해요!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고.. 무..물론 오늘은 옷과 머리를 조금 손봤긴 했지만.. 그치만 이게 이 축제에 어울린다고 들어서 그런거에요! 정말로요! "
갑자기 내가 아름다우시다니.. 이거 뭔가 되게 어쩔줄 모르겠는데 기분좋다..! 역시 여자애들의 마음은 한결같은걸까! 음.. 꼭 아닐수도 있지만!
살짝 상기되어 붉어진 소녀의 얼굴이 조금 쑥쓰러운 웃음을 약하게 띄웠다.
" 앗, 여기라면 축제도 한눈에 볼수있고 하늘과도 가까울것같아요! "
그렇게 오르막길에 기모노를 밟아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오르다 보니, 어느새 풍경이 탁 트인 멋진 자리에 도착하였다. 여긴 되게 몽환적이네! 사람들이 엄청 작게보여! 꽤나 높이 올라왔구나!
다른 사람들도 여기가 명당이란걸 알았었는지, 홀로 놓여있는 벤치에 앉아 가만히 바람을 맞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봄에 부는 특유의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람에 작은 벚꽃잎들이 휘날려 땅에 떨어져 쌓인다. -
100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1:13: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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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97543E+67) 2016. 4. 12. 오후 11:13:28그리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