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177171>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82. 생각대로 펼치는 우리들의 드라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9. 오후 1:46:11 - 2016. 4. 10. 오후 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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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46:11☆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81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0036305/recent
"와하! 창문을 깨고 등장!"
"그럼 나는 바닥을 깨부셔버리고 등장할게!"
"그렇다면 나는 정권으로 벽을 박살내겠어!!"
"그, 그만두세요! 학생 여러분!"
-악몽을 꾸면서 괴로워하는 교장 선생님의 작은 잠꼬대 소리 -
1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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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2:56:32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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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2:56:45하하하하하! 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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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2:57:01이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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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2:57:15설마 다들 1001을 노리고 눈치게임을 한거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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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2:57:25렉... (짜증) 돈이 부족하니까 버텨줄래? (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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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2:57:31요! 바로 답레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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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2:57:56현실은 저번판에서도 1001 소원권은 없었습니다. 근데 여러분들. 소원권 써도 아무도 안 쓰는걸.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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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2:58:21>>6 다혜주.... (주륵) 사실 제 노트북도 렉이 너무 심합니다, 이거...
하기야 5년 넘게 썼는데 교체할 때가 된 건가...? -
10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2:58:41>>8 소원권이요? 준다면야 먹어서 바로 TS를...
>>6 아이고 다혜주 ㅠㅠㅠ -
11 지영-단단단 (4622E+51) 2016. 4. 9. 오후 2:59:13"아.. 괜찮아, 단비야. 한 두번 겪은...... 아, 아니.... 걱정 안해도 돼."
팔에 상처가 난 걸 발견하고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면서 내 상처를 살피는 단비가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평소에도 고양이 같은 동물들한테 다가가려다 상처입는다는 말까지 하려다가 겨우 삼키고 멋쩍게 웃어보인다.
"아, 아냐... 미안해 안해도 돼! 그...리고.... 그.... 고마워..."
그러다 또 다시 당황하면서 갑작스럽게 팔을 잡아서 미안해하는 단비를보고 나도 당황해서 어떻게든 얼버무리기 시작한다.
결국 다시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양 팔을 모은 채 몸을 비비적거리며 단비의 눈치만 살피다가
단비가 여기에 있다간 계속 긁힐 것 같다면서 다른 곳에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잠시 우리 안에 있는 동물들을 둘러보다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다른 동물 보러 가자!"
그나저나 방금 전 다른 곳에서 큰 소리가 난 것 같은데.. 목소리만 들어서는 단린 언니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기 동물들이 있는 우리에서 벗어나 걸어가다가 설치류 우리에서 나오는 단린 언니와 단아를 발견하고는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본다.
"여기 계셨네요? 저하고 단비는 다른 곳으로 가려하는데, 혹시 좋은 곳 추천해주실 수 있어요?" -
12 건-예온 (14497E+53) 2016. 4. 9. 오후 2:59:20그림은 보이지 않지만 움직이는 팔이 보인다. 시선을 조금 돌려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림이라도 배워 볼까.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말 없이 기다리다 상대의 목소리가 들려 함께 입을 연다.
"제 쪽이 후배네요. 말, 편하실 때 놓아주셔도 괜찮아요."
햇살이 좋았다. 이런 날이라면 물감도 빨리 마르겠지. 마을은 꽤나 조용했다.
"...아, 아뇨! 선배가 그린 거니까 선배가 가지고 있어주세요. 받아가는 건 뭔가 죄송해서."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
13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2:59:21>>10 저번에 티에스 했는데...?!
는 남캐 돌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
1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00:08여러분들 TS 또 하고 싶으신건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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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3:01:20큼. 시간이 지나도 연새주는 안 오시니...
슬슬 남은 일이나 해볼까. 정리도 좀 하고... -
1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02:22>>15 바쁘시지 않으면 전 판에서 얘기한것처럼 하늘주가 돌려볼까 했습니다만 일이 많다면 어쩔수 없죠. 잘 가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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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3:03:35>>16 아뇨. 잔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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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3:04:02왜 짤렸지.
잔일이라서 양이 적어요. 뭐. 돌리실래요? -
19 배예온-건 (63172E+56) 2016. 4. 9. 오후 3:04:39"저도 말을 편하게 해도 괜찮아요. 이건 습관이라."
아. 스케치가 다 되었다. 아주 세밀한 디테일은 연하게 표시만 해뒀으니 집에서 채색을 하면 되겠네.
"찢겨버릴지도 모르지만요. 그럴 바에야 가져가시는 게 나을 걸요."
평온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 쪽은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곳에 오실 일도 자신이 그쪽에 그림을 들고 갈 일이 없고 찢기까진 하시진 않기에 상관은 없지만. 그런데 어째서 누님은 디자인과 그림 등등을 하게 된 거지?
"이해할 수 없네..."
혼잣말처럼 중얼거립니다. -
2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05:09>>18 바쁘지 않다면 돌리도룍 하죠. 뭐 상황은 각자 좋은걸로 하면 될듯 하고요.
.dice 1 2. = 2
1.하늘주
2.다혜주 -
21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05:42TS는 저도... 좀....;; 남캐 지현이 돌리기 힘들었어요... 조금 밖에 못 돌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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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06:02바깥에 나오니까 누나와 단아를 만났다. 둘이 설치류 우리쪽에서 놀고있었던건가? 하지만 그 이전에 뭔가 누나가 크게 소리를 지른 것 같았는데, 기분탓인가.
좋은 곳 좀 추천해달라는 지영이의 말에 누나는 잠시 고민하는듯 턱을 짚었다. 하긴 누나도 여기는 처음오는 것일테고 도시의 것보다 규모가 작은 동물원이라 아직 뭐가있는지 잘 모를테니 고민할만도 하다.
하지만 그 때 단아가 두 눈을 반짝이며 지영이의 질문에 대신 대답했다. 만화적으로 표현하자면 단아의 그 두 더듬이가 마치 개 꼬리처럼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새, 새보러가자!"
새? 조류라. 하긴, 이곳에 와서 새 우리에는 한 번도 간적이 없었다. 단아의 말을 들은 나는 누나와 지영이를 번갈아보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말했다.
"그렇다는데? 어때?"
새 알레르기가 있지않는 한 거절한 이유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살짝 웃으면서 말했고 당연히 누나는 찬성이라는 듯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지영이의 답을 기다리며 그녀의 눈동자를 빤히 들여다보았다. -
23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06:41TS가 싫으시면 소원권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만들어보죠
단비: 그러니까 장르를 바꾸지말라고! -
24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3:07:04>>23 (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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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07:09>>23 ........(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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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건-예온 (14497E+53) 2016. 4. 9. 오후 3:07:32".....?"
사정을 더 자세히 물어볼까 하다가 관뒀다. 호은골의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사정에 대해 자세히 묻지 않은 것처럼 나름대로의 배려였다. 손이 멈춘 것을 넘겨다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럼, 필요하시다면 맡을게요. 가져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져가도 괜찮아요. 그보다 벌써 스케치 끝인가요? -
27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08:26왜요? School's out같은 거 보면 학생들이 총질하고 죽고 꿈도 희망도 없ㅅ.. 아, 이게 아니구나.
왜그래요? 서로서로 절망속에서 힐링하며 살아가는 그런 훈훈한 전개도 가능하잖아요! 는 현시창
단비: 하나만해 미친놈아! -
28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3:08:41아. 상황은...
.dice 1 3. = 2
1. 다혜 찡구들 등장
2. 다혜네 강지들 등장
3. 다혜가 시리어스한 상황 -
29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10:07>>27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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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0:18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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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1:03>>29 .....
다들 반대를 하길래 이번에는 전부 대드풀화 시킬까 생각중입니다
단비: 근데 애초애 너 소원권 없잖아
단비주: 맞다. -
3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11:42아. 참고로 오늘 있을 본 이벤트에 대해서 질문은 계속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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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2:11참가하고싶지만 가능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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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3:25>>31 아무도 저 대드풀이라는 것에 태클을 걸지 않았다. 너무 뻔한건가.. 아니면 오타로 착각하기 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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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배예온-건 (63172E+56) 2016. 4. 9. 오후 3:14:00수채화. 붉은 머플러. 색깔. 빛. 그정도면 되겠지. 사실 유화를 그리고 싶어도 이미 그리고 있던 게 마지막 캔버스라 못 그렸겠지만.
"수채화니까 좀 더 걸렸어. 유화였다면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싱긋 웃으면서 스케치북을 덮습니다. 색을 대강 뒷면에 적어두기도 했고. 라고 중얼거리면서
"풍경 하나만 더 그리고 들어가려고."
천천히 일어섭니다. 그러다가 자세를.오래 취한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묻습니다.
"음료수라도 한 잔 사줄까?"
가려다가 문득 생각난 듯 말합니다. -
3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14:35>>34 그냥 드립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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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5:39기운이 빠지는군요 허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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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16:21좋아! 지금이다! 단비주를 이 레주의 죽창으로 찌른다!!(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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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영-백단비 (4622E+51) 2016. 4. 9. 오후 3:18:16내 질문에 턱을 짚으며 고민하는 단린 언니를 보고 괜한 걸 물어봤나 싶어서
손을 내저으며 잘 모르신다면 굳이 고민하면서까지 답하실 필요 없다고 말하려던 찰나,
단아가 두 눈을 반짝이며 새를 보러 가자고 하자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쉰 후, 다른 두 명의 대답을 먼저 기다려본다.
결론은 셋 다 찬성. 단비는 웃으면서 OK라고 말했고, 단린 언니도 엄지를 치켜세우는 걸 보고 나서 나도 활짝 웃으며 대답한다.
"좋은 생각 같네요. 그럼 가요!"
이제는 편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단비의 손을 잡고 단린 언니와 단아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새 우리. 아무래도 날아다니는 종류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 쪽은 거의 대부분이 철창으로 단단히 막혀 있었다.
잠시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새 모이 자판기를 발견하고는 주저없이 그 쪽으로 다가가 동전을 넣고
모이가 담긴 작은 상자 여러개를 뽑아서 단비 일행에게로 돌아온다.
"주위를 둘러보니까 이런게 있었네요. 근처 우리에 들어가서 한 번 새들한테 줘봐요, 우리!"
물론 우리가 모이를 줄 수 있는 새 종류는 아주 작은, 위험하지 않은 것들로 한정되겠지만. -
40 단비(단아, 단린)-지영 (30663E+52) 2016. 4. 9. 오후 3:18:26그리고 하늘주의 죽창은
.dice 0 2. = 2
0.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했다
1. 무자비하게 나를 찔러죽이고, 죽이고 또 죽였다. 나쁜 놈. 저주할거야.
2. 빌리진추다가 피했다. -
41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18:41... 또 이름 잘못 적었어....(한강으로 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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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3:19:56오늘도 우리 아가들 산책을 시키기 위해 나가려 한다. 아. 하늘 선배한테 문자 보낼까?
그 때 저장 해놓은 선배의 번호로 들어가 문자를 보낸다.
[선배. 다혜예요. 오늘 강아지들 산책 시키려 하는데 지금 학교 정원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미소를 지으며 전송 버튼을 꾹 누른 후 하얀 테니스 스커트, 위에는 곤색 반팔 세라복을 입고 밖으로 나간다. 산책 겸 그림 선물까지 받은건가?
목줄을 맬까 생각하다 그냥 크로스백에 간식 몇 개를 챙긴 후 개쭈와 개짜를 안고 밖으로 나온다. 항상 외출을 하지만 뭐가 그리 신난건지 두마리 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귀여워라.
엄마 미소를 짓고는 학교 정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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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어 학교 정원으로 향하고는 근처 벤치에 앉아 선배를 기다린다.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먹이면서. -
43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3:20:03그보다 지영주 저어어어엉말 개인적인데
체력부족.... 죄송합니다아아아... 힘이 없어요.... (털썩 -
44 하시미오 안즈 (58425E+56) 2016. 4. 9. 오후 3:20:2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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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건-예온 (14497E+53) 2016. 4. 9. 오후 3:20:30"응. 이 정도야 별거 아닌걸요. 게다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났으니까."
팔을 툭툭 털어보이며 웃는다. 정말로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은 멋지구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빠지기 전에 딱 거기까지만 생각했다.
"아, 아뇨. 괜찮으면 제가 사드릴게요. 뭐랄까, 모델 삼아주셔서 고맙고."
집에 가서 딱히 할 것도 없던 참이니까. 포즈를 잡느라 내려놓았던 가방을 다시 멨다. -
46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3:20:47안즈주 어서와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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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3:21:06안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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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21:29안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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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3:21:34아 진짜로 휴식 취해햐 할 것 강네요
머리도 아파오고 ㅠㅠㅠㅠ 왜 이러지 갑자기... ㅠㅠㅠㅠ -
50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23:11어서와요 안즈주!!
>>49 죄송해 하실 필요없어요! 지금 많이 몸 안 좋으신 것 같으니까 빨리 가서 쉬셔요! 그리고 일상은... 이 이상 킵 할 수는 없을 것 같으니까 그냥 적당히 놀다가 헤어졌다고 해서 마무리 하면 될 것같네요. 어쨌든 빨리 들어가셔서 쉬셔요, 단비주!! -
51 배예온-건 (63172E+56) 2016. 4. 9. 오후 3:23:59안즈주 어서오세요! 컴퓨터는 앉아서 해야하는군요...오늘내일 계속 뻐근해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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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배예온-건 (63172E+56) 2016. 4. 9. 오후 3:26:23"아니요.. 그냥 집에 가서 채색 정도만 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벌써 해가 이정도나 지났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거지? 자신의 발전에 조금은 뿌듯해져도 괜찮을까.
"가야하는 건 아쉽네요. 다시 만날 때엔 틀림없이 완성되어 있을 테니까..."
그때에 그림을 드릴께요. 빠르게 스케치를 해야하므로 가야한다는 의사를 전합니다.
//대강 이정도로 막레 드려도 될까요? 일이 조금 들어와버렸네요... -
53 건-예온 (14497E+53) 2016. 4. 9. 오후 3:27:39"응. 또 만나요. 오늘 고마웠어요!"
헤어지는 건 아쉽지만 가야 하는 사람을 붙잡을 수는 없지. 손을 흔들며 여유롭게 배웅했다.
//그럼요. 수고하셨어요! 즐거웠어요. -
54 건-예온 (14497E+53) 2016. 4. 9. 오후 3:27:58단비주...아프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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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3:28:56밖으로 나가는것도 싫어지는 뜨거운 여름 주말.
평소라면 밖으로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어머니에게 잔소리 들었겠지만 지금 나는 그림 그리는 재료를 챙겨들고 학교 정원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곳으로 향하는 이유는 별 거 없었다. 그냥 방에서 예롱이와 노는 도중에 갑자기 핸드폰으로 강아지들 산책시킨다고 학교 정원에서 만날 수 있냐는 문자가 날아왔기 때문이었다.
그 문자를 보고서 저번에 그림 그려주기로 한 약속이 떠올랐다. 설마 이렇게 빨리 연락해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뭐, 나가기 싫긴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기에 나는 적당히 반팔 티에 반바지를 차려입고서, 그림 그리는 도구를 가방속에 넣은 후에 가방을 메고 학교 정원으로 향했다.
그러고 보니 무슨 개라고 했었지? 골든 리트리버와 진돗개라고 했던가? 걔들은 이 더운 여름날에 산책 가는게 덥지도 않나? 우리 예롱이는 벌써부터 시원한곳에 자리 잡고 드러눕고 그러는데 말이야. 물론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미소짓게 되지만 말이지. 아마 다혜도 나와 비슷한 느낌이려나? 뭐, 애완동물을 기르는 이들은 다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란 생각은 들었다.
애초에 인오 선생님만 해도 심각할 정도잖아. 안 그래?
천천히 저벅저벅 뜨거운 여름햇볕을 이겨내면서 걷다보니 어느샌가 나는 학교 정원쪽에 도착했다. 누가 여름 아니랄까봐 학교정원은 녹색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보기만 해도 눈이 편해지는 밝은 녹색의 풍경을 만끽하면서 나는 천천히 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그러자 보이는건 벤치에 앉아있는 다혜와 처음보는 강아지 2마리의 모습이었다. 내가 오는걸 기다리다가 간식이라도 먹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그건 그렇고 되게 잘 따르네. 강아지들이 다혜를 되게 좋아하는 모양인데?
으음. 뭐, 자기 주인을 좋아하는건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말이야. 말 건다고 갑자기 으르렁댄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아, 아니. 따, 딱히 긴장된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개를 무서워하는것도 아니고!!
"야. 불렀냐? 이다혜. 이 더운 여름날에 무슨 일로 여기까지 불렀냐?" -
5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29:45단비주 예온주 둘 다 안녕히 가세요! 특히 단비주는 하루 푹 쉬세요! 몸이 안 좋아보입니다.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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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36:14학원에서 약 1시간 잠시 빠져나와있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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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37:13겨울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도 되는건가요? 또 다시 돌아가기 힘들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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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3:37:13허리를 숙여 강아지들의 간식을 주던 중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느껴져 고개를 틀어 선배를 바라보았다.
"안녕하세ㅇ..."
ㅡ왕왕!
반가움의 표시인지, 경계의 표시인지 모를 진돗개의 짖음에 조용히 하라며 쉿, 하며 강아지를 바라보며 말을 하고는 일어나서 고개를 살짝 숙여 제대로 인사 한다.
다혜가 일어나자 그녀의 다리에 손을 올려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들. 아아, 귀여워. 그러지 말란말이야.
미소를 짓는다.
"그냥... 저번에 그림 그려준다고 하셔서요."
다시 자리에 앉고는 비교적 작은 몸집 ㅡ새끼 때에 비하면 큰거긴 하지만. 털도 복실복실 났고.ㅡ의 강아지들을 자신의 무릎 위로 돌린다. 주인한테는 얌전하구나. -
60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38:38겨울주 안녕하세요!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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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38:54>>58 집이랑 학원이랑 가까워서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도 가깝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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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3:39:08다들 안녕히 가시고 겨울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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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39:50>>60 이따가 4시 반 정도까지 학원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아까 휴식 시간을 얻어서 이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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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45:29그것보다 저거 부제는 잘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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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3:45:44"아. 역시 그거 때문에 부른거냐? 뭐, 별로 상관없어. 나도 그림 그리는건 좋아하니까 김에 한장 못 그려줄것도 없는거니까."
확실히 강아지라서 그런건지,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제법 귀여운 편이었다. 물론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우리 예롱이가 더 작고 귀엽고 애교 만점이거든!
......아니아니. 나는 대체 뭘 비교하고 있는거야? 고양이와 개를 비교해서 어쩌잔건데. 이러니까 내가 팔불출이라는 소리나 듣지. 아니, 하지만 확실히 예롱이가 귀여운건 부정못할 사실이기도 하고...! 으으으으!!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집에 가면 예롱이나 막 쓰다듬고 뽀뽀해주던가 해야겠어!!
아무튼 지금은 다혜가 말한대로 그림을 그려주는게 좋다고 생각되었기에 나는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은 후에 스케치북과 4B연필을 꺼내들었다. 날씨가 더운만큼 풀채색은 무리고 러프 후에 스케치를 하면서 가볍게 끝낼 생각이었다. 뭐, 이 작업만 해도 진짜 진지하게 하면 몇시간씩 걸리는 작업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림을 안 그리는 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선 하나, 면 하나, 구도 하나. 전부 쉽게 그릴 수 없는 것이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그려줄게. 강아지들 움직이지 않게 잘 제어해주고 그려줬으면 하는 포즈 가볍게 취해봐. 아. 당연한거지만, 중간에 움직이면 안되니까 편안한 포즈를 취해. 괜히 폼잡는다고 힘든 포즈 취하지 말고. 그렇게 해도 폼 하나도 안 사니까 말이야."
모델들이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게 멋져보이고 싶어서 별 이상한 폼을 잡는것이다. 폼 같은건 솔직히 말해서 그림에 있어서 그리 중요하진 않다. 오히려 인위적인 느낌이라서 망쳐진다고 해야할까?
정말로 아름다운 그림은 자연스러움이다. 그냥 편안한 자세로 있어주면 그림은 예쁘게 잘 그려진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야말로 최고의 아름다움이니까 말이야.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했다. -
6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46:05>>64 잘렸습니다. ㅠㅠㅠㅠㅠ 오타가 아니라 잘려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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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3:46:17>>64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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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48:27우어 짤린 거군요. 드라 다음에 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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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51:09>>68 마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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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3:55:21>>69 아 맞다 오늘 7시 반에 드라마 찍는 이벤트 있었는데 왜 제가 그걸 생각을 못했을까요...!!(결론은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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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3:56:16>>70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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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3:59:24"네."
그냥 아까처럼 앉은 후 작은 강아지 두 마리를 팔로 안아 강아지의 다리가 팔에 걸쳐져 그리기 좋은 자세가 되었다. 힘들지도 않고 말이야. 강아지들도 주인 품이라 그런지 움직이지 않고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의도된걸까?
그리고 돌아온건 정적. 무슨 말을 할까 고민을 한다. 어...
"선배. 선배한테 선물 드릴게 있었는데..."
저번에 피아니스트 분이 오셨을 때 나에게 선물을 주셨는데 하나는 자신의 피아노 연주가 담겨있는 비매품인 세상에 한 징뿐인 사인 cd.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열쇠고리이다. 사실 이 열쇠고리가 딱 2개 주어져서 랑이한테 줄까 했지만 커플 아이템은 커플링으로 충분했기에 선배와 린비 선배에게 주기로 하였다.
깔끔한 실버 색상에 둘 다 퍼즐모양이다. 두개를 맞추면 반쪽 짜리 빨간색 크리스탈이 맞춰져 중앙에 하트가 생기는 형식이다.
"그림 다 그리고 나서 드릴게요."
제발 거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거절하면 속상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
73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3:59:47후...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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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4:00:15>>71 다행히 학원 시간이랑 안 겹쳐서 참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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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00:20재미있겠네요! 또 짤렸다?
사실 아가 막장 드라마를 맞장 드라마로 적알 뻔 했 .... -
76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4:06:16안 돼애애 학원 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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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하시미오 안즈 (49588E+56) 2016. 4. 9. 오후 4:08:24돌리실분이계실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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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08:50안즈주 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3인일상은 무리라. 죄송합니다. -
79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4:09:35"나에게 선물?"
스케치북에 선을 막 그으려는 순간, 다혜에게서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는 말이 들려왔다. 그 말에 나는 잠시 손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다혜를 바라보았다. 설마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애초에 저 녀석은 따로 사귀는 이가 있었으니 말이야. 선물을 준다고 하면 내가 아니라 저 애의 남자친구에게 주는게 맞지 않나 싶었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전에 린비가 나에게 선물로 준 ㅡ2달째에 받은 그 선물이다.ㅡ 팔찌를 손으로 만지락거리면서 다혜의 제안에 대해서 살짝 생각해보았다. 누군가와 사귀고 있는데 다른 여자에게 선물을 받는건 옳은 행위인걸까? 으으음. 애초에 이런 경험이 어디 있었어야 말이지.
"......상관없어. 그림 값으로 받아둘게."
아무런 말 없이 10분 정도 생각을 하다가, 받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었다. 애초에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이라면 나에게 주겠다고 할리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냥 그림을 그려주는 기브 엔 테이크의 의미로서 받아두기로 했다. 물론 내 그림이 값을 받을 정도의 그림이냐고 물으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의 성의를 무시하기도 하니까 말이야.
대답을 끝낸 후에, 나는 멈췄던 손을 움직여서 하얀 스케치북 위에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그리는건 다혜의 모습이었다. 어찌되었건 가장 메인이 되는건 다혜의 모습이니까 말이야. 러프를 빨리 끝낸 후에 강아지 2마리도 러프를 그리고 작품을 완성시켜나가면 될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엔 뭐하고 지내냐? 중등부 교실은 좀 평화롭냐? 전학생도 온 것 같던데 말이야."
그냥 조용히 있게 하긴 뭐해서 가볍게 말을 건넸다. 물론 내 시선은 스케치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림 그리면서 가볍게 건네는 말일 뿐이니까. -
8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11:13음. 다혜주가 3인팟은 힘들다고 하니까 저도 곤란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안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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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시미오 안즈 (49588E+56) 2016. 4. 9. 오후 4:11:41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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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14:20안즈주 안녕하세요! 처음이고 하니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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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15:00"정말요? 감사합니다."
자신도 긴장이 되었는지 그림 값으로 선물을 받아준다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한다. 아니, 애초에 선물을 받는 사람이 고맙다고 해야하지만 어째서인지 잘못된 것 같다.
다시 자세를 똑바르게 하고 선배를 바라본다. 그림 그릴 때는 정말 진지해지는구나. 나도 그렇지만 린비 선밷가 멋있다고 생각하겠다. 선배로서도 좋은 사람이고 말이야.
"평화롭죠. 여전히. 예온이가 전학을 와서 되게 놀랬달까. 엄청 오랜만에 보는 아인데 괜히 반갑더라구요."
자신도 자세를 유지하며 입만 움직인다. 그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 대한 예의니까. 기본적인건 지켜야 선배에게도 편하다.
그나저나 선배는 예온이를 알려나? -
84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4:18:33지영주 빨리 널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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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19:09지영주 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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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4:20:28>>84 오타.... 빨래.....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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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21:17다혜주 안녕하세요!
돌리고 싶은 분 계시면 불러주세요~ -
88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4:23:18아나.... 렉....!!!!!!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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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4:24:25"예온이? 아아. 미술부에 새로 들어온 애라서 알고 있어. 너 조금 전에 들어왔었지."
저 녀석. 예온이와 아는 사이였나? 뭐, 그렇다고 한다면 예온이가 학교에 적응 못해서 빌빌대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되겠지. 무엇보다 같은 미술부 소속이기도 하고 말이야. 예온이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일이겠지. 적어도 혼자서 쓸쓸히 그림 그린다거나 그런건 없을테니까 말이야. 아니, 뭐 율이나 연아 녀석도 그냥 가만히 둘 애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 있던 애가 마음이 더 편한 법이잖아?
"평화롭다고 하면 다행이네. 따돌림이나 그런게 없다고 하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신경 쓸 것도 없고 말이야."
가볍게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응하면서 나는 계속해서 손을 움직였다. 러프가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을 갖춰질수록, 그 뼈대가 탄탄해지고, 이후 그려질 밑그림이 좀 더 예쁘게 그려지는 법이다.
나 혼자 그리는게 아니라 남을 그리는 그림이라면 러프는 좀 더 신중하게 그려야했다. 어디까지나 나 혼자만을 위한게 아니라 남을 위한 그림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그 그림도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지우고 새로 그리는 중이지. 하아. 언젠가는 다 그리겠지만 말이야.
살짝 시선을 옮겨 강아지들을 바라본 후, 이번엔 강아지쪽의 러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귀여운것도 귀엽지만 꽤나 교육을 잘 받은 모양이었다. 저런 작은 강아지들이 한 자리에 계속해서 얌전히 있는건 보기 드문일이니까 말이야.
"꽤나 얌전한 애들이네. 뭐, 잘 교육시키면 좋은 개가 될 수도 있겠는데."
우리 예롱이에 비하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귀엽다는 느낌은 들었다. 아주 사랑받으면서 무럭무럭 잘 클게 눈에 보인다고 해야할까? -
9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25:28지금 남아있는건 지영주와 건주 둘 뿐인걸까요? 그렇다면 둘을 중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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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26:27앗 안즈주는 가신 것 같고...
지영주 시간 괜찮으세요:0? -
92 PSYCHO (63172E+56) 2016. 4. 9. 오후 4:29:40창문과 바닥, 그리고 벽. 여기서 한가지 부족한것은, 바로 천장이다.
천장까지 있을때, 상하좌우라는 완벽한 컴ㅡ버가 완성되는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천장을 깨부셔버리겠다, 하늘주!!!! WRY!!!!!!!!!!!!!!
(천장깨부시고 등장) -
9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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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PSYCHO (63172E+56) 2016. 4. 9. 오후 4:31: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ㄹ...읍!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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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31:29여기 수리비 청구서입니다.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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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31:41>>94 자. 건주. 당신에게 맡기도록 하죠!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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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PSYCHO (58046E+57) 2016. 4. 9. 오후 4:32:36>>95
게에에에에에에에에
>>96
앗 건짱..? 우후후, 몸도 마음도 건짱의 것이 되어버렷♥ 인걸까
(신사) -
98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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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33:27"그래요? 색감 감각이 워낙 뛰어난 애라 미술부에 상당히 도움이 될거예요. 뭐. 미술부가 점점 번창하고 있네요."
나 전에 들어왔다라... 미술부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선배가 미술부 만든건 엄청나게 용기를 낸거였겠지. 숨기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게 얼마나 아름다워. 자신이 좋아하는걸 만 놓고 편히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할까.
"네. 선배가 걱정할건 없을거예요. 중등부건 초등부건 고등부건 모두 좋은 학생들이잖아요?"
호은 학교는 평화롭다. 사람들도 다 좋다. 내몀에 상처 때문이지 본래 안 좋은 이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래요? 새끼 때 부터 같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귀를 쫑긋 거리거나 몇 번 고개를 살짝씩만 돌리는 걸 빼고늨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나도 편하고. 그림 그리는게 끝나면 잘했다고 칭찬 해주면서 뽀뽀라도 해줘야겠다. 아구, 귀여운 녀석들.
선배를 보니 이제 강아지를 그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다 그린걸까? 상당히 속도가 빠르네. 그림을 어릴 때 부터 그려와서 내공이 쌓인걸까? -
10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33:53요즘 들어서 자주 느끼는겁니다만 확실히 4월이 되니까 더 조용해졌네요. 크으! 빨리 3개월이 지나야만해! 그래야 방학이 되고 우리 호은 학교 최고의 절정기를 맞이한단 말입니다! 8ㅁ8 방학때가 짱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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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4:33:56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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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34:11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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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34:40저저저저저정말 기기기기기쁘지만 저는 아직 한 생명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은호 은호님께 잘 부탁드립니다...
(스피드웨건 : 은호는 호은골에서 전해지는 전설 속의 신비한 은빛 여우입니다!) -
104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35:04시원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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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35:22>>103
은호:오호. 나에게 맡기는 것이냐? 알았다! 이것을 봉인하면 되는것이냐? (봉인 의식 준비) -
106 PSYCHO (07486E+57) 2016. 4. 9. 오후 4:35:37>>103
괜찮아, 나만 믿어 자기. 우훗♥ 상냥하게 다뤄줄게.
우선 혼인신고부터할까? -
107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36:12>>105 (>>106을 들고온다)(끄덕끄덕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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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4:36:46어서와요 시원주!!
어어... 건주와 오랜만에 돌리는 거라 진짜 돌리고 싶은데.... 전 지금 이벤트 전까지 쉴 생각이라 일상은 좀 힘들 것 같네요.. 거기다 지금 컴퓨터 렉이 너무 심해서...;;; -
109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4:38:08>>108 앗 돌리고 싶다니 고마워요ㅋㅋㅋㅋ컴퓨터 렉 고쳐지면 좋겠네요 다음에 같이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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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4:39:32>>109 네에...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건주 레어한 분이시라 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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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PSYCHO (07486E+57) 2016. 4. 9. 오후 4:40:54게에에에에ㅔ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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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4:42:57"언제까지나 쭉 그러면 좋겠지만 말이야."
물론 지금까지 전학 온 애들은 전부 좋은 애들이라고는 생각한다. 그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쭉 그럴거냐는 말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예를 들면 밖에서 전학 오는 애들 중에 그 녀석같은 이가 없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지금 생각만 해도, 그 녀석에 대한건 정말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릴 정도였다. 그런 녀석이 호은골 밖에서 호은골로 찾아오고 호은 학교로 전학을 오지 않는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일까?
나는 완전히 호은골 밖의 사람들을 믿진 못한다. 그게 우리 호은골을 최근 돕고 있는 태천그룹의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정말 안 좋은 버릇이지만 나도 모르게 의심을 하게 된다. 혹시 다른 생각이 있어서 호은골을 돕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버리게 된다.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의심병인 내 모습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으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어버렸다.
음. 이건 안되지.
씁쓸한 감정이 생기면 그림의 선이 흐트러지니까 말이야.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그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러프선을 전부 그림으로서 그 뼈대는 완성이 되었다. 이어 나는 천천히 밑그림, 그러니까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천천히 손을 움직이고 움직이면서 다혜와 강아지 2마리의 모습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자연히 내 입에선 말이 없어졌고, 두 눈은 스케치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모든 정신을 지금 그리는 그림에 쏟아부었다. 기왕 그리는 그림이라면 잘 그리는게 좋으니 말이다. 적어도 난 한장의 그림을 그리면서 단 한번도 진지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림은 마음을 담는 예술활동.
그 마음을 담는 예술활동에서 진지함이 빠지면, 무엇이 남게 될까? 아마도 영혼 없는 낙서만이 남게 될 것이다.
적어도 나는 내 그림이 그렇게 되는건 원치 않았다.
".........." -
11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44:28그럼 여러분. 저 P레주를 어떻게 할까요? 지금부터 다갓을 돌려보겠습니다.
.dice 1 5. = 2
1.이벤트에 까메오로 출연시킨다.
2.Psycho스레로 배송한다.
3.멧돼지에게 집어던져준다.
4.은호님에게 봉인시킨다.
5.무죄방면 한다. -
11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45:11우리 호은은 다갓의 의지에 따르리라!!
(P스레 잡기(상자에 넣기(택배 싸기 -
11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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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4:49:55"그러게요. 쭉 그랬으면 좋겠어요."
나의 대답 한 마디를 끝으로 정적이 흐른다. 선배는 그림에 집중을 하고 있고 나는 그런 선배를 바라보고 있다. 선배가 저렇게 진지해질 수도 있구나. 평소에 저렇게까비 그림을 그리는걸 못 봐서 몰랐는데. 선배의 새로운 면에 대해 알게 되었다.
"..."
그림을 그리는 시감은 지루할 틈새도 없이 지나가기 시작했다. -
117 PSYCHO (63172E+56) 2016. 4. 9. 오후 4:51:09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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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4:55:12".........."
선을 그리고, 면을 그리고, 구도를 그리고, 그 형태를 완성한다.
그 작업은 정말로 나에게 있어서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정말로 지루하면서도 즐거운 순간이다. 아무것도 없던 하얀색 스케치북 속에 내 손이 움직일때마다 뭔가가 창조되어간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예술활동이다.
잘 그리고 못 그린다라는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냥 내가 그리고 싶기에 그리는 것이다. 평가는 그 다음이었다. 그저 아마추어의 그림에 지날지 몰라도 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작품이었다. 그 소중한 작품을 단순히 평가받기 위해서 그리고 싶진 않았다.
그저 내가 즐기고 싶기에, 내가 그리고 싶기에, 내가 하고 싶기에 표현할 뿐이었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동안 내 손은 멈추는 일이 없었다.
조금이라도 멈추면 그 흐름이 끊어질테니까.
그렇게 시간은 천천히, 천천히 흘러갔고 내 의식도 천천히, 천천히 물이 흐르듯이 빠르게 흘러갔다.
"완성."
손에 쥔 4B연필을 놓았을 때 보이는건 나름대로 잘 나온 그림 한장이었다. 나는 그것을 찢은 후에, 다혜에게 가져가라는듯이 건네줬다.
"가져가. 어떻게 쓸지는 네 마음대로 하고." -
119 서희주 (53117E+51) 2016. 4. 9. 오후 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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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06:55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일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벽 부수지 마요! 호은 학교 아파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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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5:08:34"수고하셨어요."
환하게 웃으며 바닥에 강아지들을 놓아준 후 자신도 일어난다.
그림 한 장을 받고는 미소를 짓는다. 역시 하늘 선배.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그린 그림이었다.
"아. 선물이요."
다혜는 크로스백에서 순은 실버 열쇠고리를 꺼낸다. 아무 곳에나 달기 좋은 크기와 두께의 열쇠고리는 각각 중앙에 반쪽짜리 레드 크리스탈로 만든 하트가 박혀있고 중간의 구멍에 퍼즐을 끼우면 완전체 하트가 만들어지는 심플한 열쇠고리이다. 절대 이게 루비라고는 말을 못 한다.
"이거예요. 어디 달든 상관 없지만 린비 선배와 더 행복하게 지내라는... 일종의 기념 선물 같은거예요. 두 달은 지난 것 같으니까. 축하드려요. 린비 선배와 커플 아이템이니까... 잘 스셨으면 좋겠어요."
멋쩍게 웃으며 손바닥에 있는 열쇠고리 두 갸를 가져가라고 시선을 준다. -
122 서희주 (53117E+51) 2016. 4. 9. 오후 5:08:43>>120 여기요☆(수리비
진정으로 시마이하는 날은 멀고도 멀지만 언젠가 좋은 날도 오겠죠(먼산 -
123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5:08:52서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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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5:09:11서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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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서희주 (53117E+51) 2016. 4. 9. 오후 5:13:03안녕하세요 다들!
한 한시간 후에 자유로워질 것 같긴 한데 문제는 한시간 후라는 것과 곧 이벤트라는 거네요. 쯥. 오늘밤 내지 내일은 돌리겠어! -
126 강 하나 (51109E+56) 2016. 4. 9. 오후 5:13:18하나가 쓸데없이 멋진 포즈를 취해보는 5시 13분
걸크 측정기의 결과는?
.dice 1 999. = 192 -
127 이다혜-김하늘 (46952E+56) 2016. 4. 9. 오후 5:16:33하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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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5:17:08하나주도 웰컴!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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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서희주 (53117E+51) 2016. 4. 9. 오후 5:17:40어서와요 하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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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하늘-다혜 (32106E+57) 2016. 4. 9. 오후 5:19:24"......?"
내가 그림을 건네주자 다혜는 나에게 열쇠고리를 건네줬다. 은색이 되게 아름답다고 해야할까? 중앙의 하트가 상당히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어서 꽤 인상적인 열쇠고리였다. 2개 셋트로서 만들어지기라도 한걸까? 심플할진 모르지만 꽤나 좋은 느낌이었다. 순수하게 선물로서는 좋은 느낌의 선물이었다.
이어 들려오는 린비와 더 행복하게 지내라는 기념 선물이라는 말에 피식 웃어버렸다. 두달이 지났다라. 그런것까지 세고 있는건가? 이 녀석. 정말. 남이 언제부터 사귀었는지를 세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자기 커플이나 잘 챙길것이지. 쓸데없이 신경쓰기는...
"두달이라. 한참전에 지났지. 그건. 지금은 나와 그 애의 앞에 있는건 100일이야. 뭐, 너와는 상관없겠지만 아무튼 그런 상황이야. 일단은 그림 값으로서 받아둘게. 뭐, 그래 일단은 고맙다."
적당히 말을 한 다음에 다혜가 준 열쇠고리는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다음에 그 녀석에게 주면 되는거겠지. 이거. 그때는 내가 따로 준비하고 있는 것도 함께 줄 생각이지만 말이야.
"뭐, 다음에 남자친구 데리고 와서 얘기하던지. 나란히 보기 좋은 모습 그려줄테니까."
말을 끝내고서 나는 스케치북과 4B연필을 가방속에 집어넣었고 크게 기지개를 켠 후에 뒤로 돌아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생각해 봐. 뭐, 아무튼 모델 된다고 수고했어. 난 갈게."
//다음걸로 막레를 부탁합니다. 이후는 이벤트를 위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다혜주! -
131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19:49하나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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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21:48아. 그것보다 여러분들. 제가 2번째 크로스 오버 작품을 해볼까 해서 크로스 오버 문의쪽에 글을 올렸는데 그 로즈에서 크로스오버를 하자고 제안을 해왔거든요?
혹시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
133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5:23:14우선 전 무지 좋아요! 다른분들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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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5:24:25아스 하믈주 저걸로 막레 될까요? 저도 이제 정리좀 하려고...
크로스 오버라... -
13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24:50>>134 저걸로 막레 괜찮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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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5:26:22>>135 하믈주래... 하늘주!
퀸롭 스레와의 크로스오버... 음. 사실 퀸롭 세워지고 초창기에 관전 해보긴 해봤는데 일단 저는 중립에 가까운 찬성이랄까요 -
137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27:53일단 건주와 다혜주의 생각은 찬성이라거군요. 알겠습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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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36:17한 게임의 신규유저와 복귀유저 이벤트 때문에 암 걸리는 태민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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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39:2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온라인 게임인가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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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하나주 ◆UfSVcKOG4g (51109E+56) 2016. 4. 9. 오후 5:40:57사x퍼x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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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5:41:33잠시 갱신합니다. 저도 크로스오버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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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43:46지영주 하이하이에요! 크로스오버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면, 일단 저도 로즈 스레주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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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46:38>>139
>>140
갓오브하이스쿨이요! -
14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47:39>>143 무슨 게임인진 모르겠지만 웹툰으로 본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나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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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49:59>>144
무과금은 진짜 하기 힘든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무과금이지만 엄청난 노력과 근성으로 극복한 경우고요.
이번에 신규가입하면 엄청 좋은 캐릭터 하나 줍니다.
(그것 때문에 기존유저들이 ㅂㄷㅂㄷ 합니다!)
그리고 복귀유저들은 영혼석(캐쉬) 2000...
(기존유저들은 300주고 땡) -
14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52:36>>1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널리고 널린 기존유저 등쳐먹기 케이스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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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엄성진주 (44638E+52) 2016. 4. 9. 오후 5:53:15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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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53:36>>146
진심 게임 상까지 받게 해준 것이 기존유저들이 든든하게 있어서인데...이제 단물 빠진 껌 취급하는거죠 뭐.. -
149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54:07어서오세요 성진주.저는 조금 있으면 학원을...
(하지만 수업 하나만 듣고온다!) -
15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54:46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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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5:54:53지금 일단 하늘주가 시작하면 캐릭 엄청 좋은 거 하나 주는데 진짜 기존유저들이 욕할 정도로 좋은 캐릭이라서 게임하기 수월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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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엄성진주 (44638E+52) 2016. 4. 9. 오후 5:56:249시간의 강제주말자습을 끝냈다.. 내일도 해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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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5:59:28>>151 제가 온라인 게임은 잘 하지 않는 편이긴 합니다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52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진주! -
154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6:01:18아차 온라인이긴 한데 모바일입니다! 이만 학원으로!
8시에 올게요! -
15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03:07>>154 수고하세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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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6:06:23태민주 다녀오세요!!
그럼 저도 이만 -
157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07:03다혜주도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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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22:03로즈 스레주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아직 정한건 없고, 일단 좀 더 스레내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한 후에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우리 호은 학교에서는 우리 호은골의 수호자인 은호님을 꺼낼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게 아니면 저들과 대등하게 있긴 힘들듯 하니까요. -
159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6:24:35서희주도 크로스오버 찬성이에요!
는 집가고 싶다..... -
16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27:57서희주 정말로 수고가 많으시네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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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6:30:45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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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6:33:51>>160 이짓이 재밌어질 방도를 찾아야 하는데 막막합니다잉...(퀭
에휴 슬슬 시마이하고 가야겠어요. 배고파2222 -
163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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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36:47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이제 1시간 뒤에 이벤트가 시작될테니 저녁먹을 이들은 빨리 먹고 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곧 먹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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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6:37:17으어어... 서희주 주연주 안녕하세요....
배고픈데 뭐해먹지.... 사먹을까.... -
166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6:41:25어서와요 주연주!
다들 안녕하세요!
>>165 전 적당히 편의점에서 때우려고요. (꾸르륵 -
167 배예온 (07486E+57) 2016. 4. 9. 오후 6:42:11크로스오버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나와서 잠깐갱신이다.)(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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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6:42:31어서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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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6:44:43예온주 어서와요!!
>>166 나도 그럴까...? 근처에 밥버거 있는데... 흐으으... 밥 해먹기 귀찮습니다아아아아....... -
17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6:45:03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일단 대체적으로 크로스오버는 찬성분위기란거군요. 네. 그렇게 알겠습니다!
아무튼 하늘주는 이후 이벤트를 위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
171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6:50:45다녀오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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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6:53:20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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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7:00:32아무래도 7시 반에 이벤트 참여하는 건 힘들 것 같군요.... 늦게라도 참여해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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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02:32쁘리ㅣㅣㅣㅣㅣ더ㅓㅓㅓㅓㅓㅁ
>>173 저런 힘내세요!
서희: 미래에서 온 영이 언니와 단비 오빠의 딸 드립은 나중에 쳐야겠군(입맛 다심(농담 -
175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7:07:14>>174 지영: .... 이젠 아무래도 좋아졌어. 단린이 언니한테 올케 소리까지 들은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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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07:53>>175 서희: 엄마!(빵끗(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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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7:12:45>>176 지영: .... 내가 미래로 가볼 순 없는거니, 서희야?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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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13:58>>177 서희: 금칙사항이에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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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21:24근데 이벤트 시작전인데도 꽤 조용하네요(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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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7:22:39다혜: 영어 실력? 글쎄. 친구 말로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산 한국인' 같다는데? 난 잘 모르겠지만서도.
갱신! -
181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7:23:32>>177
주연:내가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보았지만... 돈내믄 알려주께. -
18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25:10하늘주가 식사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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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25:20어서와요 다혜주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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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25:34어서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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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25:43자. 지금부터 출석체크를 받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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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26:59서희주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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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27:23제가 조금 늦게 왔으니 7시 40분까지 체크 받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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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7:27:44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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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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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29:2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서희 다혜 시언 3명 출석체크 되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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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29:39시언->시원!!
망할 노트북쨔아아아앙!! -
192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7:30:47추우우울서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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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7:32:12(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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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32:34율주도 주연주도 하이하이에요! 둘 다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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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33:04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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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33:43다시 말하지만 이 드라마의 전개는 저도 어찌 될지 모릅니다. 그냥 눈 앞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즐기세요. 레주도 아마 중간에 멘붕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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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7:37:19안 늦었나보다 겨울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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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37:45겨울주 체크되었습니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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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7:38:08막장 기대중임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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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7:38:17율주 주연주 겨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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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다혜주 (46952E+56) 2016. 4. 9. 오후 7:39:04다들 어서오세요~
오늘에야말로 다혜의 남은 똘기를 다 보여주겠다. -
202 서희주 (33607E+51) 2016. 4. 9. 오후 7:39:44마음껏 날뛰어주겠어요!(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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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7:41:02(초롱초롱(기대기대(흥분흥분(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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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7:41:55그럼 지금부터 본 이벤트 시작하겠습니다!
바라는대로, 생각대로 호은 호은!! 그곳의 막장을 맛보도록 하십시오! -
205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7:42:29와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아아ㅏ~!!!(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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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7:43:43와아아아아아!!!!!!!!(박수ㅜ수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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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서희주 (79078E+56) 2016. 4. 9. 오후 7:44:01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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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7:45:09#13. 바라는대로, 생각대로 호은 호은.
<나레이션-정효진>
오늘은 우리 호은 학교에서 인오 선생님이 찍은 UCC 영상을 보는 날입니다.
그 동안 인오 선생님은 몇번이고 몇번이고 애들을 데리고 뭔가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드디어 오늘 공개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보기 위해서 저와 교장 선생님, 인오선생님은 교무실에 모였습니다.
교무실의 컴퓨터에 CD를 넣자 엄청난 용량의 영상파일이 들어있는게 보였습니다.
"오오! 인오 선생님! 제대로 찍어오신 모양이군요!"
"물론이지! 영감! 내가 한다면 하는 남자야!"
"저기,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하하하! 효진 씨! 왜 그리 긴장하고 그래? 내가 직접 감독이 되서 찍어온거야! 날 못 믿는거야?"
"......."
....솔직히 못 믿겠습니다. 라고 하면 저는 나쁜 여자인걸까요? 이런 말하면 죄송하지만 인오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한 일 치고 제대로 된 건 거의 못 본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일단은 찍어오셨으니 한번 영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보고 놀라지나 마라구! 하하하!"
인오 선생니은 기대하라는 듯이 크게 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은 그 모습을 옆에서 기대된다는듯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불안한 눈빛으로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제발.... 멀쩡한 영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인오 선생님이 찍어온 영상은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영상 맨 처음에 보이는 곳은 우리 호은 학교의 운동장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하늘이가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뭘 그리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의 모습도 하나둘씩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이 이후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자. 여러분. 시작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뭘 하는지 써주세요. 여기서 주의할점은 실제 드라마의 배우처럼 써주세요. 그러니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처럼요. 막 드라마 찰영인것을 의식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일상레스 쓰듯이 써주면 됩니다. -
209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7:48:56"선배. 뭐 그려요?"
나무 그늘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선배에게 다가가 허리를 숙이고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본다.
운동장에는 다른 애들은 없는걸까, 주위를 둘러보다 나무 줄기에 등을 기대고 주위 풍경을 바라본다.
"뭐랄까, 당장이라도 그리고 싶은 풍경이네요."
혼자서 중얼거리다 미소를 짓는다. 오늘도 호은골은 평화롭네.
//이렇게 쓰면 되는건가. -
210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7:49:35>>209 네. 그렇게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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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7:54:38운동장 한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리프팅을 하고 있었다. 가끔은 이런 구기 운동도 재밌단 말이지. 혼자서 한다는게 조금 그렇지만... 뭐, 할 사람이야 주변에 널려있다. 예를 들어 저기서 평화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분이라던가. 하지만 아마 그림 그리는 도중에 건들면 화낼걸? 미술부 인원도 적어서 조금 예민한 상태일테니까... 뭐, 오늘은 그냥 냅두기로 하고 리프팅을 계속한다.
대략 3분정도 그걸 계속하다가, 혼자서는 심심해애애애애!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공을 하늘이 쪽으로 날려버린다. 조준은 하늘이 머리 위 나무를 맞추려 했지만... 나 축구 조준력 은근히 안좋다. 맞으면 정말 싸울지도 모르는데...
" 승부다 김하느으으을! "
어... 맞으려나? 그렇다면 미리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힘 내라고 위로해줄게. 옆에 다혜도 있었다. 저런. 맞추면 난 오늘 제삿밥을 먹을지도 몰라. 내 제삿밥을... -
212 정서희 (25124E+54) 2016. 4. 9. 오후 7:54:39서희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하늘과 다혜에게서 조금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웬일로, 노래를 부르지 않고 기타만을 이용해 조용히 연주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마침표를 찍듯이 현을 퉁기는 서희의 손길을 따라 음악이 멎었다. 서희는 문득 하늘이 그리고 있는 그림이 궁금했던지, 두사람 옆에 쪼그려앉아 그가 그리는 그림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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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7:56:01아니 왜 다 하늘이쪽으로 모이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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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정서희 (25124E+54) 2016. 4. 9. 오후 7:57:00>>213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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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7:57:41오늘도 우리동네는 막 평화로워요.아마 히어로가 열심히 지켜줘서 그런 것 같아요!
아무튼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이유는 내가 오늘 신기한 걸 주웠거든요.그래서 막,이렇게절렇게 자랑하고 싶어서 학교까지 데려왔어요.근데 그냥 들어서 데려오긴 엄청 힘들 것 같아서 줄로 묶어서 잡고 끌고왔구요.
아,마침 운동장에 있는 형이나 누나들이 보여요.잔뜩 자랑할 생각으로 가득차서 두근거려요.
"형,누나들 이것봐!내가 무지 신기한 거 데려왔어!"
외침과 함께 자기 키만한 3x3 퍼즐큐브를 끌면서 활기찬 발걸음으로 형,누나들이 모인 쪽으로 다가갑니다.
//막장이니까 어..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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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7:58:32>>215 .....시작부터 엄청난게 왔어!
-
217 정서희 (25124E+54) 2016. 4. 9. 오후 7:58:40>>212
+
이윽고 시원이 하늘에게 승부를 신청하자, 서희는 느닷없이 기타로 긴장감있는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https://youtu.be/xIqfJ4FCSU4 -
218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7:59:59방금까지는 이유 없이 나와버려 할 짓이 없는 관계로 학교 운동장이나 가볍게 걸어다니고 있었지만 마침 나무 하나가 보여서 저 나무나 가지고 놀까-생각해서 그것을 타 올라 튼튼한 가지에 앉아있었다. 그렇게 콧노래나 흥얼거리다가 게임을 하다가 사탕을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앉아있는 나무 밑에서 하늘이 형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었다. 먼저 온 사람으로서 손님을 반겨줘야지-
" 이랏샤이마세에에에-!! "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 일본어를 힘차게 외치며 나뭇가지 위에서 뛰어내려 뒤쪽에서 하늘이 형의 두 어깨를 잡으며 사뿐히 착지했다.
" 세이프- "
그러고나서 살짝 싱긋 웃었다. -
219 태민 (35541E+57) 2016. 4. 9. 오후 8:00:20"...."
혼자서 축구공을 가지고 드리블이나 개인기를 한다.
여름인지라 반팔티와 반바지를 입고있다.
/난입..! 밖이라서 짧네요.. -
220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01:07태민주 난입 받겠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는 난입한다고 해주시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21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8:01:29평소였다면 시끌시끌했을터였던 운동장은 어째서인지 사람도 보이지않고 조용했다. 이런 풍경은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며 잠시 운동장가를 걷고있었을때 보인건 나무그늘아래에서 그림을 그리는 하늘이와 그 주변에 모여있는 다른 애들이였다. 뭘까 궁금증이 생긴것도 있지만 사실 여기서 그냥 가도 할일도없기에 자연스레 까어들게되엇다.
"오,니들 여서 뭐하고있는데?"
자연스레 나무아래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용하다. 마치 시골. 아니 시골이지만 뭐라고 할까 새삼 여기는 예쁘구나 하는걸 느낀다. -
222 태민 (35205E+50) 2016. 4. 9. 오후 8:02:19>>220
아,맞아 급하게 생각하느라 잊었어요ㅠㅠ 다음 부터는 그렇게 할게요. -
223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03:31자. 다 올라왔네요. 후후후. 지금부터 다갓이 어떤 전개를 만드는지를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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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8:03:53두근두근
-
225 린비주 (8656E+55) 2016. 4. 9. 오후 8:04:35난입! 다음턴 부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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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정서희 (85469E+55) 2016. 4. 9. 오후 8:05:50서희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하늘과 다혜에게서 조금 떨어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웬일로, 그녀의 목에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목걸이가 걸려있었고, 또한 노래를 부르지 않고 기타만을 이용해 조용히 연주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마침표를 찍듯이 현을 퉁기는 서희의 손길을 따라 음악이 멎었다. 서희는 문득 하늘이 그리고 있는 그림이 궁금했던지, 두사람 옆에 쪼그려앉아 그가 그리는 그림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시원이 하늘에게 승부를 신청하자, 서희는 느닷없이 기타로 긴장감있는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https://youtu.be/xIqfJ4FCSU4
목걸이: http://image.postin.kr/pimg/12/2012/0613/47383.jpg -
227 정서희 (85469E+55) 2016. 4. 9. 오후 8:06:39통합본입니다.
다들 어서와요!
아 저 목걸이? 중요한 건 아니고 나중에 드립용으로... -
228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8:07:08저도 다음턴에 난입할게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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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8:07:44아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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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8:07:47저거 라퓨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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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8:08:03>>226 앜ㅋㅋㅋㅋㅋㅋㅋ저 목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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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08:22<나레이션-호은골의 동화책 읽어주는 어떤 누나>
오늘도 우리 호은 학교 학생들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왠지 하늘이는 모두에게 둘러쌓이고 괴롭힘을 살짝 당하는것 같고 조용히 쉬질 못하고 있지만 괜찮아요~ 한 두번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태민이는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고, 율이는 엄청나게 거대한 큐브를 가지고 왔네요!
어찌되었건!!
우리 호은골 학생들은 오늘도 너무나도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아아. 정말로 호은골 학생들. 너무 행복해보이지 않나요? 나도 저기서 같이 애들과 놀고 싶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어요!
갑자기 호은 학교에 ????? 한 상황이 벌어졌답니다!!
// 1번째레스는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그냥 평화로운 일상의 분위기만 풍기면 되는거니까요! 하하하!
.dice 1 5. = 3
1.율이가 가져온 큐브가 트랜스포머였고 로봇으로 변해버렸어요
2.안경을 쓴 초등학생이 탐정포스를 풍기면서 나타났어요
3.아주 어여쁜 누나가 저벅저벅 걸어왔어요
4.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5.태민이가 불꽃슛을 성공해버렸답니다. -
233 정서희 (08051E+57) 2016. 4. 9. 오후 8:08:44예 그렇습니다. 바루스 드립 칠거예요☆
-
234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08:51상황에 맞게 다음 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
235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12:46하늘이의 옆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것을 발견하고는 납득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째서인지 하늘이 곁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기분이라고 할까. 평소랑 다르게 한손에는 어떤 지팡이를 들고있었다. 주문을 외치면 주문이 나갈 거 같은 지팡이. 모 영국 마법사가 떠오르지만 넘어가자. 그러다 저어기서 이쁜 언니가 걸어오자 감탄하는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는 평소처럼 사교성 좋게 활짝 웃으며 다가갔다.
"되게 이쁜 언니네요! 이름이 뭐예요? 저는 오린비, 여기 호은골에서 살고있답니다. 이렇게 만났것도 인연인데, 이름 알려줄수있어요?" -
236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13:59생각보다 싱겁게 승부가 불발되자 서희의 기타 연주도 맥빠지게 멈추었고, 흥미진진하던 표정도 거짓말처럼 따분한 표정이 되었다. 그러던 서희는 저 너머에서 저벅저벅 걸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심상찮게 눈을 빛냈다. 마치 서술자가 빙의된 듯...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튼 서희는 겉만 봐서는 임팩트가 적은 상황에 걸맞게 평범한 질문을 여인에게 던졌다.
"실례지만 언니는 누구세요?" -
237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14:00생각보다 싱겁게 승부가 불발되자 서희의 기타 연주도 맥빠지게 멈추었고, 흥미진진하던 표정도 거짓말처럼 따분한 표정이 되었다. 그러던 서희는 저 너머에서 저벅저벅 걸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심상찮게 눈을 빛냈다. 마치 서술자가 빙의된 듯...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튼 서희는 겉만 봐서는 임팩트가 적은 상황에 걸맞게 평범한 질문을 여인에게 던졌다.
"실례지만 언니는 누구세요?" -
238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14:23악 두개 써졌어...!!
-
239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15:03"......."
이만 끝낼까 하고 축구공을 골대 안에 넣어둔 뒤 턱걸이를 하기 위해 철봉으로 가려고 하는데...
".....?"
어여쁜 연상의 누나가 보이지만 그냥 무심하게 철봉으로 간다.
그냥 아는 척도 안 한다.
태민이에게 연기를 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나기라도 하지만 태민이는 이게 지금 촬영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으니깐..
"전학생?"
그냥 한마디 꺼내고 만다. -
240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15:26갱신! 밥 먹고 와서... 기다려주세요!
-
241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8:15:33" 어어어? 누구세염? "
난데없이 예쁜 누나가 우리 쪽으로 걸어왔다. 어디에서 온 걸까? 왜 온 거지? 나 저 사람 모르는데? 일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그 누나에게로 다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을 걸었다.
" 안녕하세요 이름 모르겠고 본 적도 없지만 못생기지는 않은 불청객 누님-, 뭣하러 왔어요? 아, 나랑 놀아요. "
잠시 뜸을 들이다가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무게가 좀 있어서 던지면 멀리 날아갈 나뭇가지 하나를 집어들어서...
" 받아라 포피-! "
던지면서 그 누나에게 명령해보았다.
//그런데 다이스의 2번은 설마 코ㄴ... -
242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15:43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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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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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8:16:26이번턴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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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16:38평소와 똑같이 평화로운 호은 학교.
그 곳 운동장에 평소와 같이 그림을 그리는 하늘선배가 있었고, 또 평소와 같이 그의 주위로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시원 선배는 평소와 같이 하늘 선배에게 대결을 신청했고 서희는 평소와 같이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기타로 연주했고
율이는 평소와 같이 자기 키만한 크기의 큐브 퍼즈를 가져ㅇ.... 그만하자. 이미 평소라는 범주를 넘어섰잖아.
뭐, 어찌되었던 난 입에 아침대용으로 산 빵을 문 채 하늘 선배 일행(?)에 합류했고,
하늘 선배가 그리는 그림을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던 도중, 멀리서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미모를 가진 한 언니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걸 발견했다.
아, 참고로 진짜로 입은 안 벌렸다. 내 소중한 일용할 양식이 땅으로 떨어지는 건 보기 싫다고.
"느그스으? 으근 흑그은드으?"
누구세요? 여긴 학교인데요?라고 말하려 했으나 입에 문 빵 때문에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
246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16:52코ㄴ....... 린비의 서점을 찾아온건가! (아님) (린비네 서점에는 코ㄴ이 먹은 약의 연구를 기록한 책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
247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8:16:56퍼즐큐브를 끌고서 형,누나들이 있는 쪽으로 도착하고서 이제 큐브가 어떻고 어떻다는 자랑을 늘어놓기 전에...
큐브를 집에서 여기까지 끌고오느라 무지 힘들어서 후하후하,숨을 고릅니다.앉아서 푹 쉴 곳을 찾으려다 그냥 큐브 위로 힘겹게 낑낑대면서 기어올라가 앉았습니다.
무지 힘든 등산이였어요.그래서 손을 올려서 이마에 난 땀을 닦고있는데 어떤 누나가 이쪽으로 오는게 보였어요.
"...앗!안녕 누나~ 근데 누구야?"
걸어오는걸 가만히 보고있다가 뒤늦게 인사를 건네봅니다.
학교에 왔으니까 새로 이사온걸까? -
248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8:17:27어서오세요 다혜주
-
249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17:442번 걸렸으면 서희는...
서희: 오지 마! 네가 나타나면 누구 하나 죽어난단 말야!(그렁그렁 -
250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18:08"..."
전학생? 조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은 어여쁜 여성이 우리 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근데 학생은 아닌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그녀에게로 다가가며 헤맑게 웃어보인다. 저 사람은 연예인인가? 저건 사람의 얼굴인가? -
251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18:14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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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8:18:34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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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19:122번 걸렸다면 지영이는 도망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범인으로 지목받고 끄앙 감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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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19:48그리고 다혜주 어서와요!! 너무 자연스럽게 끼셔서 원래부터 계신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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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21:47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진실은 언제나 하나! -
256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22:18호은 학교에 엄청나게 예쁜 여성이 다가오자 린비와 서희는 맨 처음 가서 그 사람의 이름을 물었어요. 태민이는 무심하게 전학생이라고 물어보네요. 하지만 그 여성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아요.
그리고 겨울이는 좀 짖궂게 그 여성에게 장난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성은 전혀 반응 한번 하지 않았답니다.
시원이는 신나서 치킨을 시키면 2개 다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어머나. 누가 남자 아니랄까봐~~ 하지만 그 여성은 치킨이라는 말을 듣고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엄청 의지가 강한가보네요?
지영이는 빵을 먹다 말고 말을 걸어요! 대답은 안했지만요! 지영아!! 목 막혀! 물 먹으면서 먹어!
귀염둥이 율이가 가도 그 여성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네요. 다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에요. 으음? 저 사람은 벙어리인걸까요?
아무튼 하늘이는 딱히 말을 안 걸고 마치 얼굴을 살피듯이 바라봐요. 왜 저리 빤히 바라보는걸까요? 그건 하늘이만 알겠죠?
아무튼 모두의 말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던 여성은 모두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한마디를 했답니다.
//
.dice 1 5. = 5
1.선택받은 아이들이여. 나와 함께 세계를 지키자.
2.두 유 노우 김치?
3.아임 유어 파더.
4.저기, 이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왔어요!
5.백인오는 어디있지? -
257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22:18수향 갱신! 지금 무슨 상황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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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22:57수향주 하이하이에요! 본 이벤트 진행중이랍니다.
그건 그렇고 뭔가 너무 평범하게 진행되는데. 이거. -
259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23:52수향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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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24:03어서와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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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24:05>>257 어서와요 수향주! 지금 막장드라마 메인 이벤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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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24:58아하! 다음 턴부터 참여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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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8:25:01수향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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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25:18>>262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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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25:38수향주 어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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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태민주 (31321E+50) 2016. 4. 9. 오후 8:25:54어서오세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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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8:26:13수향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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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27:15모두 안녕하세요 (´▽`)ノ~!
어제는 씻고나서 기절했었네요 ㅋ...ㅠㅠㅠㅠㅠㅠㅠ -
269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28:06여인의 물음에 느닷없이 서희의 두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금방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쏟아내기 시작했다. 서희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어떻게든 말을 꺼내려 했다.
"인오 선생님은... 인오 선생님은......!"
서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어깨를 들썩였다. -
270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28:10"백인오...?"
인오 선생님? 갑자기 다혜는 씨익 웃고는 대답을 한다.
"그걸 왜 묻는거죠? 인오 선생님은 코ㄴ이 죽였습니다!"
검지 손가락으로 여성을 가리키며 한 마디를 내뱉는다.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정체모를 말.
"그러니 이만 가주시죠. 당신이 여기 있을 이유는 없어졌어요." -
271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28:24그래서 애드립을 시전해봤슴다.
-
272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8:28:31그 누나는 내 말에도, 다른 아이들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뭐지? 엄청 기 쎈 누나인가? 난 잘 모르겠지만, 뭐 여튼. 이렇게 예쁜 사람은 즈변에서 보기 힘들기에 나도 모르게 흥분 해버렸다. 응? 같은 학교에 예쁜 애들 넘쳐나지 않냐고? ...... 아니, 많기야 하다만은. 걔들한테는 이런말 하기가 조금 부끄럽더라고. 나 쑥맥인걸까...?
" ......... 저질렀군. "
여튼. 그 누나가 인오쌤을 찾았고, 반사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뭘 저질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좋은건 아닐거다. 그 인오쌤이 좋은 일을 한다고? 어... 글쎄. 차라리 효진쌤이 나쁜 일을 하는게 빠르지 않을까. -
273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28:38"......"
대답이 없네...? 벙어리야? 아니면 그냥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나 같은 오징어랑은 말할 가치도 없다는 것인가?
그건...음..다른 아이들의 말까지 무시하는 걸 보면...진짜 벙어리인가..?
"?"
뭐야...말하네..? 인오쌤이 어디 계시냐고?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그냥 이렇게 말해야겠다.
"예비군 가셨어요." -
274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29:02>>270 동시에 올렸는데 핀트가 맞다니!
-
275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8:29:23처음보는 누나가 인오선생님은 어딨냐고 물어요.
"선생님 아마 교무실에 있을거야!"
그래서 질문에 바로 대답했어요.
바로 선생님을 찾는 걸 보니까 역시 전학생일까요?아님 선생님이 이 누나한테 뭔가 사고를 저지른걸까 나름대로 추측해봅니다. -
276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29:25>>274 후훗
-
277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29:50>>273
수정
예비군이 아니라 군대! -
278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30:14"......"
대답이 없네...? 벙어리야? 아니면 그냥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나 같은 오징어랑은 말할 가치도 없다는 것인가?
그건...음..다른 아이들의 말까지 무시하는 걸 보면...진짜 벙어리인가..?
"?"
뭐야...말하네..? 인오쌤이 어디 계시냐고?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그냥 이렇게 말해야겠다.
"군대 가셨어요." -
279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30:14
-
280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30:16대답이 다 제각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여성 혼란각입니다.
-
281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8:30:55" 치, 뭐야 재미없어... "
던진 나뭇가지에 반응을 안 하는 누나에게 삐친 척 굴러다니는 돌맹이를 휙 찼다. 아무튼 강아지는 아닌 거네, 강아지는...그리고 이름이 포피도 아니야.
" ? 백인오 쌤? "
무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다시 그 누나를 바라보고는 오른손 검지만 펴서 누나를 떡 가리키고는 담담히 말하다가...
" 당신의 마음 속에 있습ㄴ... "
......
" ...죄송합니다. ".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 허리를 굽혔다. -
28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31:09>>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파
>>280 아냐!!!! 백인오는 ㅋㄴ이 죽였다고!!!! (본격 mpc 데플 -
283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31: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장드라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재밌어보인다...!
-
28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31:34죄송해요..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고 왔습니다... 반응레스 바로 쓸게요..!!
-
285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31:38>>282 아니. 엔피씨.
-
286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31:58"음, 인오 선생님이요?"
또 무슨 사고를 치셨나요. 그런 생각을 하며 곰곰히 생각을 해보이다가 지팡이를 들어올렸다. 예전에 본 영화를 생각하며, 물론 나는 지금 그 학교에 없으니까 당연히 주문이 안 먹히려나. 그래도 한번 외쳐본다.
"아씨오(간단하게 소환주문, 그런데 이거 물체 전용 주문인가? 어차피 막장 드라마) 백인오 선생님!" -
287 이름 없음 (14497E+53) 2016. 4. 9. 오후 8:32:28인오선생님이 두명 있으면 인십...
반 명 있으면 인2.5... -
288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32:55이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기회다 싶어서 막 나가는구나 ㅋㅋㅋㅋㅋㅋ
-
289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8:33:01"당신 지금 인오쌤 찾아왔다 캤심꺼?"
나는 침울해진얼굴로 고개를 푹 떨구고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뱉었다. 그것도 어쩔수없는걸 인오쌤은 인오쌤은...
눈물을 흘리며 오만상을 짓고는 말을 이어갔다.
"인오쌤은 얼마전에 사고로 그만..."
고개를 들어 표정을 숨긴다. 아 어쩌지 이거 예상외로 재밌는데.
웃음을 들키면안되니까 하늘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눈부시잖아.
"그래서 아쉽지만 인오쌤은 여 없심다. 아쉽게 됬네예." -
290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33:08>>280 .........
-
291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33:38이거 레스 쓰기 전에 짜고 해야될...
아냐. 어짜피 막장인걸? -
292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8:33:55초장부터 난장판ㅋㅋㅋㅋㅋㅋㅋ
-
293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33:58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막 나가도 전개에는 지장이 없어요. 그냥 편하신대로 하세요.
-
294 이름 없음 (14497E+53) 2016. 4. 9. 오후 8:35:20인오선생님이 나가면 아웃오
-
295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35:27여성분의 입에서 나온 말. 인오 샘이 어딨냐는 말에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물고 있던 빵을 뱉어버리고 만다.
땅에 떨어져버린 빵을 아까워할 새도 없이 난 한동안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어버버 거리다가
겨우겨우 입을 열어 여성분을 바라보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누...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인오 샘한테 무슨 짓을 할 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정의의 전ㅅ... 아, 이게 아니지. 어쨌든 호은 학교 학생들인 저희가 어떻게든 막아낼 거에요!!"
....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
296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35: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모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7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35:46>>294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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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36:26그러고보니 인오 진짜로 1년 뒤에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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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37:45>>298 2년 뒤에 갈수도 있고요.
-
300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38:19아, 아닌가?! 21살에 꼭 가야하나?
-
301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40:15>>300 꼭 가야 하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아는 어떤 오빠는 27살에 군대를 간......
-
302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40:26>>300
늦게 가도 될 걸요..? -
303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41:03그렇군요.
-
304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8:41:12특수한 상황이면 그렇겠지만 보통 엄청 미루면 안되지 않나요 ?-? 영장이 날아올텐ㄷ...
-
30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41:54어이쿠. 그냥 말 그대로 난장판이에요!
누구는 죽었다고 그러고 누구는 교무실에 있다고 그러고, 누구는 소환 마법을 쓰고 누구는 군대에 갔다고 그러고...! 찾아온 여성은 그야말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하늘이만 뒤에서 한숨을 쉬네요.
정말 평화롭게 짝이 없는 호은 학교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너무나도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어머나!
갑자기 혼란스러워하던 여성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말쩡히 있던 하늘이를 팔로 목을 휘감었어요! 그리고는 모두에게 위협하듯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만약에 백인오를 빨리 내놓지 않으면..이 아이를...!"
//
.dice 1 5. = 1
1.여자로 만들어버리겠다!
2.어린아이로 만들어버리겠다!
3.괴도 스카이로 만들어서 활동시키겠다!
4.앤트맨 프로젝트 NO.5의 실험재료로 쓰겠다!
5............(고민, 고민, 무한고민. 하늘이가 무안해질 정도로 고민.)
이렇게 된 이상 선택지를 전원 막장으로 만들어주마. -
306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42:16잠깐만..?! 여기서 1번 주지 말라고...!
-
307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44:40"....그럼 남자친구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되는 건가요. 성별은 상관 없지만, 아니. 이게 아니라. 하늘이를 놓아주세요!"
잠시 생각을 하다 지팡이를 들고 여성에게 우다다다 달려갔다. 왜 요술 지팡이를 들고도 마법을 쓸 생각을 안하냐고 하면 막장 드라마에서 현실을 찾지 말라고 대답할 생각이다. -
308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45:20"여자...!?"
우사미눈을 하고 여자를 바라보다 다혜는 하늘에게 시선을 옮긴다. 여자로 만든다고...?
"질문 있어요. 그럼 선배는 ㄱ..고...ㅈ가 되는건가요?"
손을 조심스레 들고 물어본다.
"안 돼.... 선배... 진짜 고ㅈ...가 되면 어떻게 해요... 인오 선생님..."
감정을 잡고 울먹울먹거린다. 금방이라도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것 같다. -
309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8:46:00"네..뭐..하고싶은 데로 하세요..."
딱히 신경은 안 쓴다.
저 여자가 하늘이를 잡는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는...그냥 이런 생각도 안 하고 저절로 튀어나온 말이다.
크으...역시 내 인성...
"......?"
'안 하고 뭐 하세요?'라고 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
310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8:46:18.... 누나는 엄청난 혼돈과 카오스 속으로 빠져버린닷 했다. 하기사, 이렇게 마구잡이로 대답을 해대는데 누가 그러지 않겠어? 여튼. 혼란이 어떻게 왔는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지만, 갑자기 하늘이를 잡다니 인오쌤을 내놓지 않으면 하늘이를 여자로 만들어 버린단다. 허 참. 어이가 없어서. 그렇다면 난...
" 하늘이를 내려놓지 않으면...! "
비장한 표정으로 옆에 떨어져있던 축하빵 바주카를 들어 하늘이를 잡고있는 누나에게 겨눈다. 감히 하늘이를 붙잡아!? 하늘이를 고통주려 해!? 그런건... 그런건! 우리 호은학교 학생들만 할 수 있는 특권같은 거라고오오!!
" 둘 다 날려버리겠어! " -
311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46:57여자롴ㅋㅋㅋㅋㅋㅋ
-
312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8:47:30얼레 뭔가 엄청 위험해진 것 같아요.하늘이 형을 여자를 만든다니.그러면...
"하늘이 형이 흥순이 누나가 되는거야?!"
형,기다려!지금 내가 큐브랑 힘을 함쳐서 구해줄게!앉아있던 큐브에서 내려오려다가 멈칫,잠시 곰곰히 생각에 빠집니다.
......
"앞으로 잘부탁해,흥순이 누나!"
이럴때 귀차니즘이 정의감을 이겨버렸네요. -
313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47:51율여워... (코피
-
31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8:48:06....네?
방금 저 여자분께서 뭔가 엄청난 말을 한 것 같은데..? 하늘 선배를 여자로 만들겠다고?
".. 그.. 그말 진짜에요? 하늘 선배를 여자로? 그럼 진짜 재밌겠..... 아니, 이게 아니라..!
대체 인오 샘하고 언니하고 어떤 관계이길래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데요!!"
아주 잠깐, 저엉말로 아주 잠깐동안 하늘 선배가 여자로 변한 모습을 상상하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의 요지는 인오 샘하고 저 언니하고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이니까 일단 그것부터 캐묻기로 한다. -
315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8:48:43"좋았어!! 츤데레는 여캐가 제맛이야!!!"
어느 꿈에서는 하늘이가 여자였던 기억이 있다. 분명히 그 꿈대로라면 왕자님 드립고백을 해서 린비랑 사귀기 시작했던것같은데... 뭐야,평범한 하늘이잖아.
"자! 어서! 해버려라! 왜그러냐! 두려운거냐!!!"
어제 본 어느 만화의 주인공의 대사를 제창하면서 여자에게 다가간다. 분명 이건 어느정도 중2병이지만 흥분하면서 하니까 적어도 신경쓰이지는 않아! 다른사람이 본다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상관없어!! -
316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48:53"좋을 대로 하세요."
서희는 거짓말처럼 눈물을 뚝 그치고 태연한, 오히려 흥미진진한 표정이 되어 툭 내뱉었다. 그러고는 흥미진진하다는 기색을 숨기지 않은 채 어디선가 허니버터칩을 가져와서는 와삭와삭 먹기 시작했다. -
317 하늘주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49:12하늘;.........너희들...너무한거 아니야?!(동공지진
-
318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8:49:49>>313 엌(휴지건넴)
>>317 율이:흥순이 누나다! -
319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8:50:05>>317 서희: 왕자님 드립의 재림을 보여줘요☆
-
320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8:50:30" OK, 좋아. 계약했음. "
나는 무표정이지만 사악하고 해맑은 오오라(?)를 풍기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곧바로 배신자 루트를 탔다. 아니, 그냥 호기심 때문이야. 솔직히 하늘이 형이 여자가 되면 어떤지 궁금하고...이번엔 진짜 튕긴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진심이야. 역시 나는 이런 루트가 어울려 하하.
" 인질을 잘못 골랐다...! 너는 모르는 것이냐...! 하늘이 형은 실은 우리 안으로 숨어든 스파이였어! ...?? 어? 나 이걸 왜 알지?? 어떻게 알았지?? "
한마디 더 붙이다가 어버버버버거리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
321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8:50:47>>308 + 그러다 다혜는 거짓말같이 눈물을 뚝 그치고는 말을 했다.
"선배. 여자가 되서 츤츤대는게 더 매력있을 것 같아요. 저기 아주머니. 빨리 여자로 만들어주세요."
서희의 옆에 가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
322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8:51:02"...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그거...?"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나는 흔들리는 눈동자로 눈 앞의 여성과 하늘이를 보았다. 인오 쌤이 없냐고 묻더니 다짜고짜 하늘이를 인질로 잡다니! 그리고는 하는 말이 인오 쌤을 내놓지 않으면 하늘이를 여자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한다.
...정말로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어쨌든 죄 없는 하늘이는 놓아주세요!"
하늘이 놓아주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32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58:02"야!! 니들 너무한거 아니야?! 이거놔! 놓으라고!! 말리지 마!! 겨울이! 넌 배신하지 마!"
대체로 그럴거면 그러던지라는 반응이어서 하늘이는 마구 발광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상황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날뛰나봐요! 착한 호은 아이들은 절대로 다혈질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나마 린비는 지팡이를 들고 돌진했지만 여성은 아주 가볍게 회피해버렸어요. 수향이는 엄근진을 선사하면서 말해봤지만 어쩌죠! 전혀 포스가 나지 않았어요!
그 와중에 시원이가 둘 다 날려버린대요!! 어머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이런 폭력적인 아이가 되면 안된답니다! 호은골 어린이 여러분!!
"야!! 박시원! 나는 왜 날려버리는거야?! 안돼! 이러지 마!!"
하늘이는 아직도 상황파악을 이겨내지 못하고 날뛰네요. 저런 이가 되어서도 안된답니다!
그 와중에 다혜는 울고 있어요. 삐~~ 삐~~ 하는 음성은 무시해주세요. 착한 아이들은 들으면 안되는거니까요! 아. 하늘이가 왜 도끼눈으로 노려보냐고요? 착한 어린이들은 몰라도 된답니다.
그 와중에 지영이가 여성에게 인오와의 관계를 물어보네요! 그러자 여성이 피식 웃으면서 말해요!
"나? 난 말이지."
//
.dice 1 6. = 5
1.미래에서 온 인오의 딸이야
2.깜찍이란다
3.인오와 장래를 약속한 여자야
4.이 아이의 어머니이자 인오의 아내이지
5.아무런 관계도 아니야. 그냥 재밌을것 같아서 하는거야!
6.코난. 탐정이죠! -
324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8:58:10수향이 너무 현실적인가(동공지진
-
32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8:59:07내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자꾸 딴데로 흘러가!!(상엎
-
326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8:59:07뭐요?
-
327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9:00:03이유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
328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00:45좋아, 이래야 막장이지!!
-
329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00: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
330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00:48다혜주 패스
-
331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9:01:10"뭐라고요?"
동공이 거세게 흔들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여성과 하늘이에게 다가가 두사람 어깨에 각각 손을 올리고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일단 놓고 다시 말하죠." -
332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2:25>>331
여자: .dice 1 3. = 2
1.좋아! 놓아주지
2.싫어!
3.(린비도 인질로 잡아버립니다) -
333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02:35"....."
지금 어떤 수를 써서라도(?) 하늘이를 풀어내려고(?) 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 모양이다.
...답이 없는 처자일세...
젊은 것이 벌써부터 미치고 말이야.
하늘이는 날뛰고...여자는...하..
인오쌤과도 관계가 없으면서 여기 왜 온 거야?
"그래요..뭐 그럼..알아서 잘하세요..."
그냥 내비둔다. -
33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2:52좋아. 이렇게 가야겠다.
-
335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02:59" 와- 그럼 대들어도 괜찮은 건가? 나대도 괜찮은 건가? "
그 누나의 정체의 일부를 아는 순간 나는 또 변덕스럽게 행동을 바꾸었다. 어서 그녀에게로 가볍게 다가가 약간 높은 위치에 있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입만 해맑게 싱긋 웃었다.
" 오이구- 재밌을 거 같아서 그래쪄여? 심심해서 그래쪄여? 오구오구, 귀여워라 착해라- "
흔한 초보 엄마의 말투를 흉내내보았다. -
336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9:03:34또 레스 써요?
-
337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3:36>>333
"야! 인마!! 네가 그러고도 내 친구냐!!!"
하늘이가 매우매우 많이 날뜁니다. -
338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9:03:49"아, 그래요?"
서희는 여인의 말을 듣고도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얼굴에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는, 마저 허니버터칩을 마저 먹고 나서, 그걸로 장미를 접더니, 마치 어디의 누가 빙의된 양 한쪽 무릎을 꿇고 그것을 여인에게 내밀며 매우 엄숙하고 진지한 감정이 실린 맑고 또렷한 목소리로 외쳤다. 표정은 어쩐지... 눈이 죽어있었다!
"제 마음을 받아주시고 빨리 흥흥이 오빠를 흥순이 언니로 만들어주세요!" -
339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3:52>>336 아니요. 그냥 여러분들의 레스에 답을 다는거니까요.
-
340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04:10"...? 네?"
당황스럽다. 아무 관계도 없으면서 이런 일을 벌이시는 건가...? 신체 멀쩡하고 얼굴도 예쁘신 분이 어째서...!
"..."
이거 지금 신고해야 하는 거 맞지?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찾아 천천히 112를 눌렀다. -
341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9:04:49하늘이가 과격하게 그러지 말라며 거부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뭐, 진짜 날려버릴 생각은 없다. 저쪽도 장난 치는것 같아서 그냥 나도 장난으로 대응 한것 뿐이니까. 근데 이번에도 장난인걸까? 아니면 그냥 우리 놀리려고 던지는 말인걸까? 아무 이유 없다고 한다. 흠. 어이가 저~ 멀리 승천 해버렸네요. 장난이 너무 지나치잖아...
" ....... "
잠시 멍 하니 생각을 해본다. 차라리 깜찍이라고 했으면 웃으면서 넘어갔을텐데, 뭐? 아무 이유 없이 그런다고? 그냥 이유 없이 여기에 와서 이유 없이 인오쌤을 찾고, 이유 없이 하늘이를 잡아다가 이유 없이 여자로 만들겠다는 말이랑 똑같잖아! (?)
" 그럼 날아가!! "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
342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05:27"........"
잠깐만, 상황 파악 좀 하고.
그러니까 저 여성분은 인오 샘하고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인오 샘이 어딨는지 물어봤고,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하늘 선배를 인질로 붙잡고 여자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 거네?
"..... 으흐흐.... 좋아요."
뭔가 상황이 막장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상관 안하기로 한다. 괜히 태클 걸었다가 나만 피곤해지니까.
눈 먼 사람들의 사회에서는 눈 뜬 사람이 비정상이랬지. 그럼 이 막장스러운 상황에서는 막장이 되어야 제맛 아닐까?
"... 하늘 선배를 여자로 만들어버리신다면, 전 언니를 여자로 만들겠어요!!
왜냐고요? 그냥! 심심하니까아아아!!!"
내가 지을 수 있는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여성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선전포고(?)를 한다. -
34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5:36>>335
여자:.dice 1 3. = 1
1.고마워요. 엄마
2.(겨울이를 하늘이 대신에 인질로 잡아버립니다)
3.(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338
여자:.dice 1 3. = 2
1.좋아. 그럼 오늘부터 1일이야
2.필요없어
3.너를 남자로 만들어줄까? -
34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05:56>>342 ..아 죄송.. 다시 적을게요.
-
345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9:06:18>>343 서희: 상처받았어...(시무룩)
-
346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06:21"........"
잠깐만, 상황 파악 좀 하고.
그러니까 저 여성분은 인오 샘하고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인오 샘이 어딨는지 물어봤고,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하늘 선배를 인질로 붙잡고 여자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 거네?
"..... 으흐흐.... 좋아요."
뭔가 상황이 막장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상관 안하기로 한다. 괜히 태클 걸었다가 나만 피곤해지니까.
눈 먼 사람들의 사회에서는 눈 뜬 사람이 비정상이랬지. 그럼 이 막장스러운 상황에서는 막장이 되어야 제맛 아닐까?
"... 하늘 선배를 여자로 만들어버리신다면, 전 언니를 남자로 만들겠어요!!
왜냐고요? 그냥! 심심하니까아아아!!!"
내가 지을 수 있는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여성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선전포고(?)를 한다. -
347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9:06:41"...우오!"
이유없는데 뭔가 굉장한 일을 벌이는 누나인 것 같아요.이유없는데 막 하늘이 형을 흥순이 누나로 만들려고도 하다니요.
박수를 치며 감탄하다가 문득 하나 궁금한 게 생겼어요.멀쩡히 있는 하늘이 형을 여기에서 무슨 방법으로 여자로 만들려나하구요....혹시ㅣ 마법이나 초능력?!
"나도 초능력 배울래,제자 시켜줘!"
큐브에서 내려와 누나에게 다가가 방방거립니다.
퍼즐큐브가 지혼자 율이를 따라오긴 하지만 신셩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에요. -
348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07:13겨울 : (난데없이 엄마가 되었다
-
349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9:07:51"나는 그저 이순간을 즐기지. 그러니 전혀 배신이 아니다!!"
하늘이의 절규를 단 한번으로 넘겨버리고 언니의 정체를 듣게되었다. 뭐? 아무 관계도 아니야? 뭐야... 저런거 납득할줄알았나! 납득하지!!!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그런걸로 하늘이를 흥순이로 만들려고 한게 용서받을줄알았나? 나도 돕게 해줘."
당당하게 여인의 곁으로 걸어간다. -
350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08: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막장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1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09:09>>340
.dice 1 3. = 2
1.수향이는 112에 무사히 신고를 했다.
2.수향이는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전화를 해버렸다.
3.수향이의 핸드폰이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
>>341
.dice 1 3. = 3
1.시원이의 바주카는 하늘이에게 제대로 맞아버렸습니다.
2.시원이의 바주카는 여성에게 제대로 명중했습니다.
3.시원이의 바주카는 펑 터져버렸습니다.
>>346
여자: .dice 1 2. = 2
1.만들어줘!!
2.그, 그것만은 제발!! -
352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10:51>>347
.dice 1 3. = 3
1.율이의 큐브가 트랜스포머가 되서 변신로봇이 되버립니다
2.(율이를 인질로 붙잡습니다)
3.율이가 초능력자로 전직했습니다.
>>349
하늘이의 두 눈이 죽은 눈으로 바뀌어서 마구 바둥바둥거립니다. -
353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11:02음. 화장실 다녀왔는데...
전 뭘 하면 되죠? -
354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9:11:17이게 뭐람.ㅋㅋ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ㅋㅋㅋㅋ완전 철벽이네욬ㅋㅋㅋㅇ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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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11:28모두 각자의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레스를 써주세요. 이번것만 이렇게 한거니까요. 다음에는 다시 원래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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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11:47>>353 다혜주는 그냥 편하신대로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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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9:12:00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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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9:12:02초능력잨ㅋㄱ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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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13: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가고파섴ㅋㅋㅋㅋㅋㅋㅋ중국집에 짜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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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15:11"와 말이 심하다 김하늘..."
그러고도 친구냐니...너무 말이 심했다.
연장자로써 그런 말을 하다니.
나도..다른 아이들 처럼 흥흥이라고 놀릴까?
"그러지 말고 아주머니..좀 풀어주세요..인오쌤 어차피 석달 후에 군대에서 휴가 나오시니깐..."
명백한 개소리다..! -
361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15:51"네 거기 경찰...이 아니라 호은 중국집이죠? 여기 짜장면..."
아, 다른 애들도 있으니까 다른 애들 의견도 물어봐야겠다.
"얘들아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본연의 의미를 상실한 것 같지만 어찌됐든 괜찮지 않을까? 그것보다 나는 중국집 번호를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아니 괜찮으려나? -
36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16:14"..."
이게 뭐야. 정말 난장판이다. 여기서 대사를 던지려 입을 연다.
"나는 신세계의 신이다!"
좋아. 삑사리 안 났어. 중간에 있는 나무 토막에 발 하나를 올리고 엄지 척을 해보인다. 씨익 웃으며 나무토막에서 발을 내리고는 여성 쪽으로 가서 하얀 봉투를 내밀며 진지하게 말을 꺼낸다.
"이제 가보세요. 이거 받고. 아주머니 인오 선생님 귀찮게 하지 말고."
돈봉투를 내민다. 안을 보니 '호은 어린이 은행'이라고 적혀있는 미니미한 백지수표 10장이 들어있다. 장난감 은행 돈이었다. 흔한 이거먹고 떨어져 방법. -
363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9:17:22"상처받았어... 상처받은 이 마음을 마법의 힘으로!"
시무룩해하던 서희는 느닷없이 허니버터칩 껍질로 만든 장미꽃을 하늘 위로 높이 들어올렸다. 서희의 손에 들린 그것에서 금색의 빛이 반짝이더니, 그것을 본딴 듯한 장식이 끄트머리에 달린 하얀 몸체의 완드로 변했다. (당연하지만 특수효과) 서희는 그것으로 여인과 하늘을 겨누더니, 어디서 들은 듯한 주문을 외웠다. 물론 아직도 눈은 죽어있었다.
"큐어 업 라파파! 흥흥이 오빠와 이름 모를 차가운 아가씨여, 이성이 되어라!"
//설명충: 큐어 업 라파파란 신작 프리큐어 시리즈 마법사 프리큐어에 나오는 보편적인 마법주문이다! -
364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18:06" 그래-, 우리...으음 개똥이 착하지- "
일부러 엄마 미소를 지으며 소꿉놀이를 계속했다. 이름이 왜...개똥이냐고? 이름도 안 물어봤고...그 뭐냐, 어차피 이 모녀 놀이도 다 지어낸 거니까 이름도 마음대로 지어내면 되는 거 아니야? 아무튼
" 저기- 오늘만 우리 개...그래 개, 개똥이의 장난감이 되어주세요. 얘가 아직 철이 없어가지고, 호호. "
사악하게 하늘이 형에게 말했다. 그래, 한번 배신자는 영원한 배신자야.(?)
" ...는 나는 사실 네 엄마가 아니다! "
개똥이...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지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뭐하는 거야. 동공이 흔들렸다. -
365 정서희 (30828E+53) 2016. 4. 9. 오후 9:18:20>>361
"전 짜장면이요. 아, 탕수욕도요, 언니!" -
366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18:23내 일갈에 여성분은 진심으로 당황한 듯 해보였고,
난 그 기세를 타 한껏 의기양양해져 여성분에게 다가가 승리의 미소를 지어 보인채 말을 이어나갔다.
"그거 아세요..? 사실 저에게는 제가 명령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있다는 거.
지금 부터 셋 셀 동안에 하늘 선배를 놓아주지 않으면 전 언니가 남자로 변하게 되도록 명령을 내릴 거랍니다!"
보통 상황이라면 이게 대체 뭔 망언이냐며 신나게 태클을 걸었겠지만 상대는 멀쩡한 사람을 TS시키겠다는 인간이다.
그래서 난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검지, 중지, 약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두 개를 접어보였다.
"자.. 카운트 시작합니다?" -
367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9:19:58잠시 패스.
-
368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20:12>>361 "언니, 난 짜장면!!"
-
369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20:14.dice 1 2. = 1
1.이쯤에서 인오가 나타난다.
2.인오는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
370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9:20:27"와아!"
왠지 진화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지금이라면 모두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증거로 율이의 머리 위에 평범하게 전구가 무지 평범하게 띄워져있구요.
"초능력 생겼어!이제 제자야!"
금방 초능력 누나쪽에 넘어가버립니다..
그러면서 초능력으로 뽀글뽀글,파마머리의 원숭이를 소환하려고 열심이구요. -
371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20:56>>365 "그래, 우선 짜장면 하나랑... 탕수육이랑..."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메모지에 주문 내용을 적는다. -
37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21:45>>371 "저는 간짜장 하나요."
여성에게 돈봉투를 내밀다 말고 소리친다. -
373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22:01>>361 " 난 짜장면- "
-
374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22:46>>368 "짜장면 하나 더... 아, 아저씨. 죄송한데 이따 다시 연락 드릴게요. 아이들 수가 많아서 주문하는 데 오래 걸릴 것 같아서요. 네. 죄송합니다."
전화를 끊고 본격적인 주문서 작성에 들어간다. ...뭔가 심하게 어긋난 것 같지만 괜찮겠지. -
375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9:23:22"발버둥 치도 소용읎다! 니는 이제 여자가 되가 완벽한 츤데레가 되는기다!!!"
흥분된 얼굴로 협박하듯이 하늘이를 바라보다가 여인을 올려보고는 하늘이를 잡은 팔을 떼어내려고한다. 흥분된 얼굴을 가라앉히고 여인을 바라보면서 소리쳤다.
"하늘이를 여자로 만드는 길에는 나 혼자 설테니 당신은 사라져줘야겠다!!!" -
376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24:00" 우오 백인오 쌤이다-하이염. "
어디선가에서 불쑥 튀어나온 쌤에게 태연히 한마디를 던졌다. -
377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24:05>>372-373 "간짜장... 짜장면..."
끄적끄적.
//드라마 끝나고 아이들이 짜장면 파티 하겠네요 좋다 ^-^ -
378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9:24:12>>374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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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9:24:43......는 아직 쓰는 거 아닌가???!?!!!(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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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24:55.....알아서 진행되는 이 상황은....?! (동공지진)
시원주의 레스가 올라오면 다음 레스 가겠습니다. -
381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26:53>>378 "볶음밥..."
지금까지의 주문서에는 짜장면 넷, 간짜장 하나, 탕수육 하나, 볶음밥 하나가 적혀져 있다. -
382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29:07>>381
여자;난 탕수육과 짜장면. -
383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30:52>>3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오샘은요???
-
384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9:31:19예온주가 힐끗.. 난입해도 되려나요. 근데 이거 무슨 상황이지.
-
385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9:32:10..... 바주카가 터져버렸다. 아아, 망할. 되는게 없네. 그래도 다치진 않았어! 우오오오!
" 크윽... 젠장! 그렇다면! "
다시 한번 비장한 얼굴을 하고서 여자를 처억 가리킨다.
" 난 짬짜면! " -
386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32:15>>382 "탕수육이랑 짜장면요."
태연하게 여자의 주문까지 받아적는다. 짜장면 다섯, 간짜장 하나, 탕수육 둘, 볶음밥 하나. -
387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32:23네. 예온주 난입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이 워낙 막장으로 가고 있어서... 다음턴부터 난입해주세요!
-
388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32:51어머나! 갑자기 하늘이는 잊혀지고 짜장면을 먹는 시간이 되었나봐요! 모두 수향이에게 몰려드네요! 물론 그 와중에 하늘이를 구하려는 이도... 있는거겠죠..? 이거 그냥 말 그대로 혼란상태네요!
이 상황은 대체 어떻게 되어야만 정리가 가능할까요?!
아무튼 바로 그때였어요!
"멈춰! 이 혼란은 여기까지다!"
갑자기 저 편에서 호은 학교의 교사인 인오 선생님이 등장했어요! 우와! 어서 와요! 백인오! 도와줘요! 백인오!! 인오!! 인오!! 인오!!
"너의 악행은 거기까지다! 아. 그리고 난 짜장면 곱빼기!"
이어 인오 선생님은 모두를 보고서는 멋지게 폼을 잡으명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애들아! 날 도와줘! 저 여자를 잡아야해! 사실 나는..!!"
//
.dice 1 5. = 1
1.정의의 용사! 인오맨이다!
2.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깜찍깜찍단의 총수 백인오다!
3.별거 없어. 그냥 취미로 교사를 하는 사내다.
4.저 여자를 갖고 놀고 차버린 남자다!
5.내가 사실 김하늘이다! -
389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32:59어서오세요 예온주...참가 중인 저도 잘..(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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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33:03예온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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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33:14어서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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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34:16예온주 어서와요!! 혼파망 호은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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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35:13패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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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9:37:17지금부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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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37:53네. 지금부터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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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40:12"짬짜면... 짜장면 곱빼기... 주문 안 시킨 사람?"
어느새 자연스레 주문을 받고 있었다. ...앗 이게 아니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인오 선생님이 오신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가... ...네? 인오 선생님...?
"우...우와아!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 선생님..?"
하늘이도 구출해야 하고, 저 여자분을 잡아야 한다니까 도와드려야 해! ..근데 뭘 하면 좋지? -
397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40:31"인오 선생님... 아니 인오맨!"
서희는 거짓말처럼 눈물을 글썽이더니 인오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그녀는 그야말로 처연하고 절륜한 눈물이 그렁거리는 표정으로 인오를 올려다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서희는 자신이 저 의문의 여인에게 대쉬했던 건 까먹었는지 인오의 옆에 서서 그놈의 허버칩 장미 완드를 여인과 하늘에게 겨누며 엄숙한 목소리로 외쳤다!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들을 이성으로 만들어버리겠다!" -
398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41:32"나도 짜장면 곱빼기."
인오쌤이 오셨다.
휴...일이 드디어 끝나는 것인가...
인오쌤이 오셨으니 저 여자도 이 사태를 알아서 수습하겠지?
"....도와주려다가 그냥 마음이 바뀌었어요..."
옆에 가방에서 맛동산 봉지를 꺼내 뜯은 뒤 먹으며 말한다.
"알아서 잘하세요..저는 관전할게요." -
399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2:46>>397
.dice 1 3. = 3
1.하늘이가 이성이 되었다.
2.여성이 이성이 되었다.
3.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400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3:35>>398
.dice 1 3. = 3
1.너무나도 맛있는 맛동산이었다.
2.너무나도 매운 맛동산이었다.
3.맛동산안엔 질소만 95%였다. -
401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44:26여성을 협박하면서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자신을 인오맨이라 소개하면서 나타난 인오 샘... 아니 인오맨을 보고 예의를 갖추어서 인사한다.
"오셨어요, 인오맨? 당신을 대신해서 제 앞의 여성과 싸우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아, 몰라. 이미 갈 때까지 간 거 오늘 한 번 막장의 길을 달려보자.
"좋아, 인오맨이 오셨으니까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남자로 변해라, 여성이여!!"
손가락으로 여성을 가리켜 큰 목소리로 외친다.
.... 지금 아무도 없다면 구석에 앉아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하아... -
402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9:45:12"선생님 용사야?!"
처음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에 크게 놀란듯 휘둥그레,크게 뜬 눈으로 선생님을 보다가 아,나 이쪽팀이지!
한박자 늦게 깨닫곤 뒤늦게 포즈를 잡아 인오선생님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늦었구나 히어로!오늘부터 이곳 호은골은 내가 정복할테다!가라,뽀삐!"
자신만만한 율이의 말이 끝나자 큐브의 바닥에 닿아있는 면에 졸라맨같은 빈약한 다리가 네개 튀어나오네요.
그리고 그 다리로 진짜 뽀삐[퍼즐큐브]가 인오선생님에게 돌진하려합니다. -
40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5:12>>401
.dice 1 3. = 1
1.여성은 남자가 되었다.
2.그 자리에 있느 모든 여성이 남자가 되었다.
3.무안하게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404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9:45:34"아 저는 동파육이요."
간단하게 주문을 마치고는 인오맨을 향하여 말합니다.
"테레빈유에 빨간 물감을 개어서 망토를 붉게 염색해서 두르고 다닐 것 같은 인오맨이다!"
라고 소리치고는 붉은색이 뚝뚝 떨어지는 망토를 고무장갑을 끼고 인오에게 던지려고 합니다.
"인오맨! 이걸 착용하고 빙글 돌아서 예술원을 만들어요!"
그러면서 여자에게 다가가서 작업을 겁니다.
"저... 누나. 저랑 같이 동파육 썰으실래요?"
샹큼한 웃음을 짓습니다. -
405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46:00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6 오린비 (8656E+55) 2016. 4. 9. 오후 9:46:07"정의의 용사? 혼돈의 용사가 아니라요?"
인오의 등장을 보며 말하다가, 점점 난리통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떻게 하면 싱크빅 있는 대사를 할 수 있을까. 그건 그렇고 인오맨. 보통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고 히어로명을 쓰는데 저건 오히려 정체를 밝히는 일인데? 일단 생각을 멈추고 행인 1이 되기로 하였다.
"도와줘요! 인오맨!" -
407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6:45>>402
.dice 1 3. = 2
1.뽀삐는 저 멀리 산책하러 가버렸다.
2.뽀삐는 율이를 햝기 시작했다.
3.뽀삐는 인오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
408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9:47:02"아,나는 짬뽕 곱빼기!"
죽은줄 알았는데...살아있었구나 인오맨! 인오맨이 왔으니 이제 저 여자의 정체를 알수있는건가! 사실 관심은 없지만!
처음에는 분명히 조용한 상황이였지만 갑자기 진화해버린 상황속에서 나는 무엇을 할수있을까! 바로 태세전환이지!!
"내가 너의 동료가 된다고 했었나? 미안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하늘이를 구하는건 인오맨에게 양보하도록하지." -
409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8:14>>404
.dice 1 3. = 2
1.남자가 된 여성은 예온이에게 반해버렸다.
2.남자가 된 여성은 예온이에게 관심이 없었다.
3.남자가 된 여성은 예온이에게 두유 노 김치를 선사했다. -
410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9:48:32>>407 율이:어?어어어??뽀삐야 나말고!뽀삐이이이이이!!!!!!
-
411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8:41아. 지금 다이스가 안 달리는 분들은 굳이 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 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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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48:57>>398, >>404 "짜장면 곱배기, 동파육..."
어쩐지 이게 내 임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짜장면 넷, 짜장면 곱배기 둘, 짬짜면 하나, 간짜장 하나, 탕수육 둘, 동파육 하나, 볶음밥 하나. -
413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9:49:07으읔. 한턴 넘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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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49:46여성 진짜 남자됐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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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49:52여러분들. 프롤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거 전국 UCC 대회 영상에 보내는 영상이에요. (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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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50:15등장. 내가 레스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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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51:00>>415 서희: 어머나.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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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9:51:51대회에 이런 혼란한걸 보내다눀ㄱㅋㅋㄱㅋㅋㄱㅋ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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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52:29>>415 상은 안 타더라도 엄청 유명해지겠네요, 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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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52:32어서오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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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9:53:07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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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9:53:24"어. 남자 됐어...?"
남자가 된 오라버니에게 다가가 어여쁜 ㅡ이라고 하고 상큼하고 생기발랄하고 예쁜 얼굴을 이용한 표정이라고 읽는다.ㅡ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오라버니... 겉이 짜장면 먹을까요...?"
어께에 손을 탁 올린다. -
423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9:54:11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ㅋ이거 엄청 유명해지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유튜x 조회수가 백만을 넘어가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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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56:24사실 기획한 저도 이렇게까지 막장이고 대혼란이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까지 전개를 만듨가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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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56:48야망이 있다면 마지막은 바루스로 장식하고 싶습니다.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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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9:57:37휴, 헤드뱅잉을 했더니 기분이 상쾌해졌어! 는 이벤트 거의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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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58:12원하신다면 원자 폭탄 투하도 가능합니다.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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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9:58:2210시에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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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9:58:46>>427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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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9:58:49어서와요 단비주! 근데 무슨.... 이벤트는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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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9:58:49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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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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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9:59:31어서와요 단비주!
서희: 이제 그 드립을 칠 수 있어!! -
434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00:00단비주 어서오세요!
(휘말려서 쥬금 -
435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00:09단비주 어서오세요 (´▽`)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스레 막장력 스고이요... 세카이 이치방... -
436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0:30전 다음진행부터 아주 멋지게 갑툭튀 하겠습니다 히히히히힣
-
437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01:26>>433 지영: ...... (조용히 코르크 마개를 준비한다
-
438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10:01:58"아 저도 남자에겐 관심없거든요."
꺼져요. 라는 듯이 빙썅포스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나쁜 악당이 정의라도 주인공이 이기거든요."
아 물론 포스트 아포칼립스나 그런 거 빼고요. 하핫. 이라고 멀하면서
"아아 세상은 아름다우니까. 얍!"
예온이는 초능력을 사용하려고 했다!
.dice 1 3. = 2
1. 예온이는 남자가 된 여자에게 물총을 쏘았다
2. 예온이는 여자가 되었다!
3. 스카이다이빙을 한 여자가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
439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02:05>>437 서희: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요!(고만해...
-
440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2:39이 무슨... 근데 내가 생각한 것 보단 약이 덜하군!
-
441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02:44서희: 예온이 언니...?!
-
442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04:57"얘들아! 정신차려! 지금 이 혼란 자체가 전부 저 여자가 꾸민 사악한 악마의 힘이야! 아니! 지금은 남자로군!"
그야말로 지금 이곳은 대혼란의 장이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우리에겐 정의의 용사 인오맨이 있으니까요!! 인오맨! 인오맨!! 인오맨!!! 인오맨!!!!
"흐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난 사실 세계를 혼란으로 덮으려는 악마 혼돈맨이다!!"
갑자기 남자로 변한 여성이 사악하게 웃기 시작했어요. 아아! 너무 사악하기 짝이 없어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인오맨! 어서 도와주세요!! 하지만 그 사악한 혼돈맨은 더욱 더 사악하게 웃으면서 모두를 바라보았어요!
"이 소년은 내가 데려가도록 하겠다! 하하하하하하!!"
그렇게 혼돈맨은 어디론가 뿅하고 사라져버렸답니다!!! 아아아! 이대로 하늘이는 사라져버린걸까요?!
"괜찮아! 얘들아!"
하지만 우리의 인오맨은 절대로 굽히지 않았어요! 보아요! 저 멋지고 늠름한 모습을!! 과연 그는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할까요?
"얘들아! 우리..."
//
.dice 1 3. = 2
1.일단 자장면부터 먹고 시작하자!
2.세계를 지키는거야! 나를 따르라!
3.일단은 자자! -
443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05:37ㅋㅋㅋㅋㅋㅋㅋㅋ예온이 여자ㅋㅋㅋㅋㅋㅋ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
>>408 "짬뽕 곱배기..."
짜장면 넷, 짜장면 곱배기 둘, 짬짜면 하나, 간짜장 하나, 탕수육 둘, 동파육 하나, 볶음밥 하나... 짬뽕 곱배기 하나...
으앙 이제 봤다 ㅠ-ㅠ...! -
44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05:38단비주는 안 끼이셔도 됩니다. 왜냐면 이게 마지막이거든요.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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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5:50.....뭐?
-
446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06:13마지막이에요? 그럼 바루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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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06:14태민주 패스!
-
448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6:17역시 이게 마지막이구만 (털썩
연장할 수 없나! 없겠지... (두 번 털썩 -
449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06:45>>445 토닥토닥...
서희: 쳇. -
450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07:45.....네...? 마지막....? 그럴 수가......!! (털썩
-
451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08:00>>445 힘내요... (토닥토닥222
이게 마지막이라니, 과연 하늘이의 운명은...! -
452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8:33마지막이니까 기념으로 진짜 시리엇쓰한 단비의 독백을 들고와야겠군요
후후후ㅜ후훟 막장으로 high한 모두의 기분을 시리어스로 망쳐주겠써 -
45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08:58......나는 좀 더 약 빨고 미친 전개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했는데 다갓이 다 망쳤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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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이름 없음 (8656E+55) 2016. 4. 9. 오후 10:09:07린비주 패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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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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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10:09:15다갓 ㄴ왜 하필 이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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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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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09:55>>453 그건 아무도 세계를 폭발시키려고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역시 예술은 폭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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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10:14마지막이 끝이라는 소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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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10:39마지막=Last=En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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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10:46오늘 분량은 끝입니다. 내일 마저 이어서 할거에요. 이 이상 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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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10:47"좋아요, 인오맨!! 우리는 세계를 지키는 정의의 호은전사니까요!!"
자랑스럽게 한 쪽 팔까지 뻗어가며 큰 소리로 외치는 나였다.
"세계를 지키러!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아자! 아자!! 아자!!!"
이럴 때 딱 석양이 지고 있어야 분위기가 살겠지만 아쉽게도 그것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 오늘 집에 돌아가면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신나게 이불만 차고 있어야 겠다. -
463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10:11:16"나는 저 여... 아니 남자와 한패였다!"
쿠후후 사악하게 웃은 후 어디서 나타난 샴페인을 세차게 흔든 후 코르크를 딴다.
//.dice 1 3. = 1
1.샴페인은 세차게 뿜어져 나가 폭포수처럼 튀었다.
2. 샴페인은 열리지 않았다.
3.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46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11:41>>461 아하.. 그렇군!! 좋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내일은 약 한 박스 정도 준비해 놔야겠다아아아!!!!
-
46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11:57덧붙여서 여기까지는 맛보기입니다. 내일 여러분들에게 진정한 다갓의 무서움을 선사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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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10:12:36"맙소사!"
우흑...... 여자라니.. 라고 중얼거리면서 잔뜩 길어진 머리카락과 달라진 몸매를 보며 웁니다. 엉엉엉
"야 이 나쁜놈아!"
(여자였던) 남자를 향해 언젠가부터 들고 있던붓을 던졌지만 이미 사라져버렸습니다. 인오맨에게도 던졌지만요.
"인오맨 이 사람아! 뭔 세계를 지키고 뭘 어떻게 따르라는 거야! 이런 f로 시작하고 k로 끝나는 말 같으니라고!"
엉엉엉 우는 혼파망입니다. -
467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12:49수고하셨습니다 흥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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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10:13:12"어딘지를 모르는데 우얘갈라구요?"
저 멋진 모습!하비만 하늘이와 혼돈맨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쫓아갈까! 아니 우리의 인오맨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하늘이를 구할 방법이 있겠지! 그냥 따라가면 되는거야!!
"가라 인오맨! 가서 하늘이를 찾아오는깁니다!! 맛스타보올!!!"
인오쌤에게 몬스터 볼을 살살 던지면서 포켓몬 마스터가 된 기분을 만끽한다. -
469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13:13>>465 질문있는데 내일은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아니라면 저 레스에 내용 더 추가해서 다시 올리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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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13:17"아뇨, 인오맨. 그럴 수 없습니다."
서희는 느닷없이 너무나도 슬픈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저으며 한 걸음 물러났다. 그러고는 처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세상... 차라리 없어져버리는 게 나아요."
서희는 아까부터 걸고 있던 목걸이의 펜던트를 쥐고 입가에 가져다댄 뒤, 눈물을 흘리며 나지막이, 그러나 똑똑한 목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바루스."
//
혹시 모를 설명충
스포방지 열줄
바루스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멸망의 주문입니당. -
471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10:13:38....... 지구를 지키잔다. 뭐, 인오쌤이라면야 당연히 나올 소리지만. 하늘이가 잡혀갔는데 지구를 지키자니. 하늘이 말고 지구를. 흠. 이거, 지극히 정상인 답변이구나. 음. 음.
속으로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은... 구라러 가야겠지? 내키진 않지만 뭐...
" 갑시다. 가요. "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터져버린 바주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대충 고쳐냈다. 그러긴 했는데..... 위험한걸. -
472 율 (56504E+52) 2016. 4. 9. 오후 1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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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14:17>>469 이어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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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14:28"아뇨, 인오맨. 그럴 수 없습니다."
서희는 느닷없이 너무나도 슬픈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저으며 한 걸음 물러났다. 그러고는 처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세상... 차라리 없어져버리는 게 나아요."
서희는 아까부터 걸고 있던 목걸이의 펜던트를 쥐고 입가에 가져다댄 뒤, 눈물을 흘리며 나지막이, 그러나 똑똑한 목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바루스."
서희의 음성을 인식한 푸른색 비행석 펜던트가 반짝반짝 두번에 걸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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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추가! -
475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15:10이어서 진행돼요? 잠시만요 그럼 서술 바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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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16:40다른데 보고왔더니 내일 진행이라? 암튼 하늘주 수고했슴다!
는 우리 일요일에 사람이 적은 징크스가... -
477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16:50지금 새끼발가락을 서랍정에 찦허서 ㅓㅁ아파서 패스ㅠㅏㄹ게요퓨ㅠㅠㅜㅜㅜㅠㅜㅜㅜㅠㅠ으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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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17:05"나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서희는 쪼르르 인오의 옆에 다가붙어서는 쓸데없이
진지하고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고는 적절히 멋진 포즈를 취하고 인오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다. -
479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17:42낼도 하는군요 우왕ㅇ아아!!
가자 뽀삐(양,하늘에서 떨어졌다.말도 한다.)! -
480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17:55수고 많으셨어요 하늘주!
>>478이 서희 진짜 반응입니다요!(불안 -
481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17:59근데 내일도 7시 30에 시작하면 전 울뛰할겁니다... (털써크
그때 사람이 많으면 어쩔 수 없지만 (두번 털써크 -
482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18:03"좋아요, 인오맨!! 우리는 세계를 지키는 정의의 호은전사니까요!!"
자랑스럽게 한 쪽 팔까지 뻗어가며 큰 소리로 외치는 나였다.
이럴 때 딱 석양이 지고 있어야 분위기가 살겠지만 아쉽게도 그것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 오늘 집에 돌아가면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신나게 이불만 차고 있어야 겠다.
"아, 그런데 인오맨.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거에요?"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고자 인오맨(?)에게 다가가 그를 바라보며 물어본다.
// 수정! 일단 내일 진행된다니까 내용은 무난하게... -
48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18:27모두들 맛보기 프롤로그+장르 정하기가 목적인 1부 진행하신거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 2부 진행은 오후 4시부터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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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18:41>>477 (흠칫
수향주 죽으면 안대에에에ㅔ에에에에에ㅔㅔ에에에에에!!!! -
48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2106E+57) 2016. 4. 9. 오후 10:19:20>>477 아니 그 고통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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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20:49>>477 히이이익!! 안 다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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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랑주 (64894E+57) 2016. 4. 9. 오후 10:21:22랑주 갱신!
전 불금이 아니라 불토인거같습니다. 오늘은 새벽 한시까지.. (좀비화) -
488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21:22>>477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수향주 그러시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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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21:30좀... 많이... 아프긴한데..ㅠㅠㅠ 으앙 괜찮겠죠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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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10:21:51>>477 아 수향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ㅠㅠㅠ 잘못하면 피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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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21:52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랑주 어서와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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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22:08어 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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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린비주 (8656E+55) 2016. 4. 9. 오후 10:22:28끝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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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22:34랑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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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22:54어서오세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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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23:12어서오세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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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23:25랑주 하이하이에요! 아. 혹시 내일 오후 4시 힘들다 싶은 분들 게신가요? 너무 힘들다 싶으면 시간 변경을 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내일은 조금 진행방식이 바뀌게 될거에요. 지금 이대로하니까 너무 혼파망이 되서 안되겠네요. -
498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3:52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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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4:121부는 2부보다 더 막장이어야 하는데? 내일 4시에 궤도 낙하로 등장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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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4:26암튼 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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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24:30>>497 일단 저는 오후 4시에 참여 못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만.. 뭐, 저는 거의 항상 지각이니까 무시하셔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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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25:12아. 지금 계시는 분들 미리 무기를 지금 다이스로 굴려주세요.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이상입니다. -
503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5:21(낮에 사지 못했던 만화책과 15일에 나올 최신권을 예약주문해서 기쁜 율주)
내일 노래방 끌려가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네요 하핫 -
504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10:25:42다들 수고하셨고 오신 분은 안녕하세요! 음. 내일 오후라면 괜찮긴 하네요. 텀이 좀 있겠지만요.
오늘 밤을 살라서 작업마무리....하면 될 거야.. -
505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25:57다들 수고하셨어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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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6:21.dice 1 5. = 5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07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6:22.dice 1 5. = 3
0이 없다니! -
508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26:32건주 하이하이에요! 아...잠깐만 있어봐! 내일 지영이 이벤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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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26:33.dice 1 5. = 4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1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26:50아니다. 지영이래 내가 무슨 소리를..현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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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26:50주무기. yeeeeeeeee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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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26:54.dice 1 5. = 2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13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6:55건주 어서오세요!
손톱깍기ㅋㅋㅋㄱㅋ -
514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7:06잠자리채에다 물 같은 걸 끼얹나? 젤다의 전설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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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10:27:17.dice 1 5. = 3
1. 라이트세이버
2. 밥주걱
3. 잠자리채
4. 바주카
5. 손톱깎이 -
516 태민 (31321E+50) 2016. 4. 9. 오후 10:27:23어서오세요 건주
-
517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27:25으으 일단 다들 수고하셨어요 ㅠ-ㅠ 으아 부을거같다 ㅠㅠㅠㅠ
건주 어서오세요 (´▽`)ノ~! -
518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7:27시원이 바주캌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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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27:39빠르게 진행하는 식으로 가야겠네요! 아무튼, 여러분. 자기가 뽑은 무기는 잘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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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7:39>>510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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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7:55근디 내일 현우 이벤트라도 현우주가 오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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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배예온 (07486E+57) 2016. 4. 9. 오후 10:28:12어서오세요 건주! 잠자리채.. 잠자리채로 잡은 말벌집을 투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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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28:14.dice 1 5. = 1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깎이 -
524 지영 (4622E+51) 2016. 4. 9. 오후 10:28:50.dice 1 5. = 4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지영이 이벤트라 하시길래 순간 저번주에 이벤트 안했었나 생각한.... -
525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10:29:13..... 바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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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29:18손톱 잘라서 던져야하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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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린비주 (8656E+55) 2016. 4. 9. 오후 10:29:33.dice 1 5. = 3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28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29:47제다이가 나왔다!!!!!포스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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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30:24제다이가 나왔습니다 여러운 크끄ㅓ거허규ㅠㅠ
는 서리한같은 무기가 없다니 실망이군요! -
530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31:08모두 좋은 무기 잘 뽑길 기원합니다! 이후는 일상 다시 돌리셔도 무방합니다.
아. 여러분들의 무기는 어떻게 쓰이냐고요? 내일 있을 남은 분량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
531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31:34어.... 라이트세이버 :Q...
내일 현우 이벤트면 으음 :@....어째야 하나... -
532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32:19얍!
.dice 1 5. = 2 -
53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32:234시부터 한다고 해도 7시전엔 끝날겁니다. 애초에 그렇게 긴 이벤트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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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손주연 (26341E+54) 2016. 4. 9. 오후 10:32:29.dice 1 5. = 1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35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32:37밥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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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32:57어서와요 랑주 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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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단비주 (30663E+52) 2016. 4. 9. 오후 10:33:50서희 밥주걱에다 주연이 라이트세이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주걱은 밥풀을 탄막처럼 흝뿌리는거고 광선검은 우리가 잘 아는 그거일테니 설명이 필요없겠네요ㅋㅋㅋ -
538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10:34:29헐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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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이다혜 (46952E+56) 2016. 4. 9. 오후 10:35:11.dice 1 5. = 4
1.라이트세이버
2.밥주걱
3.잠자리채
4.바주카
5.손톱깍기 -
540 지영주 (4622E+51) 2016. 4. 9. 오후 10:35:38음.. 전 이만 들어가볼게요.. 조금 어지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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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35:41그럼 다시 돌려볼까요? 이 하늘주와 돌리고 픈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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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36:05>>540 괜찮으십니까? 지영주. 피곤하시면 빨리 들어가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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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36:32음. 지영주 잘가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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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율주 (56504E+52) 2016. 4. 9. 오후 10:36:38지영주 잘가요!
배터리 5퍼...(파들) -
545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38:11건주 손이 비는데 일단 다른분 오실수도 있으니까 10분쯤 있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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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39:22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으 진짜 아프다 ㅠㅠㅠㅠ 새끼발가락 으앙 ㅠㅠㅠ -
547 주연주 (26341E+54) 2016. 4. 9. 오후 10:39:56지영주 잘가요! 그리고 저도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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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40:12수향주 호해줄게요ㅠㅜㅠㅜㅠ아파서 어떡해요 진짜..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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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41:18가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수향주.. 음.. 진짜 너무 아프시면 약이라도 바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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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41:48수향주... ㅠㅠ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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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43:41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서희주 돌리겠습니당!
>>546 저런 어쩌다.... -
552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10:43:44[system] 예온주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킵했던 거든 새로 돌리는 거든 돌리실 분을 구합니다. 오늘은 정말 뭘 해야하니 잠은 늦게 잘 생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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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44:22일단 저도 돌림 스위치를 on 으로... 신입분들이랑도 돌리고 싶...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없으시면 야식이나 먹으러 사라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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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배예온 (07486E+57) 2016. 4. 9. 오후 10:44:28>>551 킵했던 거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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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44:39음. 그러면 여기서는 저와 서희주가 돌리고 건주와 예온주가 돌려보는게 어떨까요? 이 조합이면 최근 안 돌린 조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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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45:04아..아니다! 건주와 예온주 돌렸었지! 잠시만요. 다시 조합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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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10:45:26건주랑은 오늘 돌렸었어요. 그래서 서희주랑 킵했던 거 원하신다면 돌릴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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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45:27주연주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ノ~!
으 파스라도 뿌리고 와야지... 어디가 까진 건 아니고 그냥 발가락을 들이받은 거라서 ㅠㅠㅠㅠㅠㅠ -
55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45:37건이-시원이, 서희-예온이 이렇게 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건주와 시원주 안 돌려본지 꽤 되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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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45:53아, 주연주도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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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46:06>>554 >>555 어... 저야 상관없긴 한데 예온주랑 킵해둔 게 있어서.
예온주, 어떻게 할까요? -
562 배예온 (07486E+57) 2016. 4. 9. 오후 10:46:14수향주는 ㅠㅠ 그거 되게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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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46:25>>559 아니 한번도 없.... 을걸요? (삐질) 일단 전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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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46:29안녕히 주무세요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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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46:40시원주 좋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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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배예온 (63172E+56) 2016. 4. 9. 오후 10:46:54하늘주가 말한 대로 서희랑 예온이. 건이 시원이 이렇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이을 차례였으니 가지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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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배예온 (58046E+57) 2016. 4. 9. 오후 10:47:15아 주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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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47:27엔터...
선레다이스!
.dice 1 2. = 1
1번 건
2번 시원
텀 살짝 있을지도 몰라요 죄송합니다ㅠㅠ! -
569 건주 (14497E+53) 2016. 4. 9. 오후 10:47:49저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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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48:36>>566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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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배예온-서희 (63172E+56) 2016. 4. 9. 오후 10:49:43시야가 어그러진다. 모래사막같은 느낌이었다. 신기루는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하던가. 그래. 그래서 내게 보여주는 걸까.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아."
피가 그림자에 섞였다. 술렁거리다가 악몽의 초입에 들어설 것처럼 분위기가 반전했다. 그러나 꿈은 끝났다. 하염없이 떨어지는 부유감. 잃어버릴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더욱 나은 일이다.
"...........아."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와 함께 예온은 소파에서 눈을 떴다. 잔기침을 콜록거리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해보았다. 시간 자체는 그다지 많이 지나지 않은 것 같았지만 아주. 아주 어렴풋이 기억나는 기억에는 돌아다녔던 것 같았다. 그리고 집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자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를 것 같고,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누가. 누가? 또? 아니야 그건 못 오잖아? 그럼 누가! 애써 반듯하게 서보려고 하지만 겨우 흐느적거리며 일어나서 누가 있는 것 같은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누구야....."
굉장히 날카롭게 말하려고 합니다. -
572 시원주 (19966E+55) 2016. 4. 9. 오후 10:50:23없습니다아!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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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0:51:45갑작스럽게 심부름을 다녀와버렸습니다...! 리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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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52:27파스 뿌리고 왔다 ㅇ<-<
저도 돌리실 분 구해요! 는 하늘주밖에 안 계신가? -
575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52:36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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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53:18>>574 그렇네요. 지금은 저 이외에는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겨울주가 돌린다고 하면 바로 중매해드리겠지만요. 10분만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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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54:35겨울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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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0:54:45>>574 텀이 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와 돌리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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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배예온-서희 (63172E+56) 2016. 4. 9. 오후 10:55:35겨울주 어서오세요! 수향주는 파스라도 뿌렸으니 괜찮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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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0:56:07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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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0:56:13어서오세요 두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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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56:32저는 괜찮으니 겨울주와 수향주 두 분이 돌리시면 될 듯 합니다. 그냥 저는 뭐 적당히 쉬도록 하죠. 이벤트도 진행해서 살짝 체력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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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0:59:35>>578 좋습니다!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 힘드시면 제가 쓸게요!
>>579 지금은 괜찮아졌어요ㅠㅜㅜ 아까 진짜 너무 세게 들이받아서 ㅂㄷㅂㄷ... 서랍장 위치를 바꿔놔야겠다... 하...ㅠㅠㅠ... -
584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1:00:03아니면 선관도 좋씁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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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배예온-서희 (63172E+56) 2016. 4. 9. 오후 11:01:44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그런 거 들이받으면 진짜...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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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1:03:03>>583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없으시다면 선레 쓰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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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1:03:40>>568 원하시는 대로! 아무거나 좋습니다~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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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배수향 (90283E+54) 2016. 4. 9. 오후 11:04:32>>58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맞아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진짜ㅠㅠㅠ ㅠㅠㅠㅠ 아까 무슨 뼈 나가는 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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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건-교실 (14497E+53) 2016. 4. 9. 오후 11:10:39오후에 음악실을 찾았다. 혹시 누군가 있을까 해서 들러봤지만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이대로 돌아갈까 하다 말고, 어차피 온 거 피아노나 칠까 해서 피아노 앞에 앉았다. 서희에게 반주를 약속한 이상 실력이 떨어지게 둘 순 없었다.
피아노 뚜껑을 열고 짧게 손을 푼 후 악보 없이 연주를 시작했다.
https://youtu.be.com/watch?v=iaWu5X-OZas -
590 정서희 (47412E+57) 2016. 4. 9. 오후 11:12:35누구야, 하고 푹 잠겨있지만 충분히 날카로운 목소리에, 멍하니 사진을 보고 있던 서희는, 뒤를 돌아보았다. 예온은 아직 흐느적거리고 있었으나, 심하진 않아 손까지 대서 부축할 필요는 없어보였고, 그것이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었기에 서희는 해칠 의사가 없습니다, 라는 표시로 양손을 활짝 벌려 들어보인 뒤 말했다.
"나예요, 정서희. 알아보겠어요? 예온 오빠."
4년이나 지났는데 알아보려나. 내 사진은 별로 보낸 적이 없었으니까. 서희는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흐느적거리는 예온을 바라보았다. 예온 오빠,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몽유병까지 달고 나타난 걸까. 서희는 약도를 보여주면서 덧붙여 말했다.
"오빠가 자면서 걷고 있길래 이걸 보고 오빠 집으로 데려온 거예요. 몽유병이라는 거죠? 비밀번호는 오빠가 무의식중에인지 누른 거고요. 그나저나 괜찮아요? 더 안 자도 되겠어요?" -
591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11:19:57오늘도 여느때처럼 평화로운 날이었다. 나는 신나는 날들을 더 사랑하지만, 평화로운 날도 사랑한다. 지루한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뭐 여튼. 그렇게 학교를 걷고 있을때, 음악실에서 듣기 좋은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고 창문 너머로 확인해보자 건이가 앉아서 악보 없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피아노 감상은 좋은거지만 남을 방해하는건 좋지 않다. 소리가 나지 않도록 음악실 문을 조용히 열고서 포복 자세를 취하고 기어간다.
소리가 절대로 나지 않도록. 방해하지 않도록 기어서 건이의 시야 밖에 있는 의자에 올라앉는다. 미션 컴플리트.
..... 알아채진 않았겠지? -
592 배예온-서희 (07486E+57) 2016. 4. 9. 오후 11:20:41있는 것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소녀였습니다. 그 소녀가 자신을 소개하는 말에 다리의 힘이 탁 풀리는 듯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의자를 잡고서는 서희를 바라봅니다. 확실히 맞는 것 같군요.
"아.. 서희?"
아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는-이 곳에 있을 줄은 몰랐지만 다혜도 만났는데 서희도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지. 라고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푹 주저앉아서 의자에 기댑니다. 지친다... 서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비밀번호를 누른다는 말에 간혹 듣곤 했던 주소록 초기화라던가를 실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 게 더 무섭군요.
"맞아...... 빌어먹을 몽유병이지..."
함부로 건드리면 공격반응까지 나오지. 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잠을 더 안 자도 괜찮겠냐는 말에는 고개를 무겁게 끄덕입니다.
"어쩌다가 발견한 거야..?"
좀 괜찮아진 건지 질문을 합니다. -
593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1:24:29이벤트를 하고 나면 늘 살짝 피로가 몰려온단 말이죠. 뭐.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
594 건-시원 (14497E+53) 2016. 4. 9. 오후 11:25:47누군가 기어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피아노 소리에 집중해서인지 돌아보지 않았다. 가사가 있는 노래였지만 입을 열지 않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묵묵히 건반을 눌렀다.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지.
그럼 돌아갈까, 그렇게 생각할 때쯤 뒤편의 의자에 앉은 아마도 선배인 것 같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혹시 연습을 하려는데 이미 누가 있어서 기다리던 걸까.
"어... 저기, 피아노 쓰시려면 쓰셔도 되는데."
죄송합니다, 넉살 좋은 표정으로 사과부터 건넸다. -
595 겨울 (47895E+56) 2016. 4. 9. 오후 11:27:57여름이라서 낮은 길다. 특히 지금은 한여름이라서 더더욱 길다. 아주아주 길어서 오후 7시 30분 정도는 되어야 '아, 좀 어두워지는구나.' 싶다. 내 왼쪽 손목에 고정되어있는 손목시계에 따르면 지금의 시각은 오후 7시 54분, 하늘은 얼마나 어두워졌을까 싶어 고개를 들어 저 높은 하늘을 쳐다봐서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은 드디어 약간 파란색이네-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오후 7시 55분인 오늘은 토요일이다. 만인이 애정하는 그 자유로운 토요일. 뭐, 토요일에도 바쁜 사람은 있겠지만 아무튼 만인이 애정하는 그런 토요일이 벌써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자각하면 은연 중에 오열하겠지-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피식 웃었다.
오늘은 토요일, 아까에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의 시각은 오후 7시 56분. 그리고 아까부터 내가 멍하니 서있는 이곳은 주변에 건물 따위가 아닌 자연물들이 잔뜩 있어서 엄청나게 구석진 시골의 느낌이 드는 호은골의 어떤 한 장소였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데에 꽤 적합한 장소이다. 하지만 오늘은 직접 오는 사람이 아닌 다른 수단을 통해 오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쓸 수 없는 문자메시지로 나에게 사람이 한 명 왔다. 나는 그냥 흙위에 털썩 앉고는 대충 누구겠거니-예상하며 스마트폰의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 부모님한테 허락 받아서 곧 우리 둘이서라도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라 이겨울 씨! ]
아, 걔 맞네. 내 예상이 맞았음에 나름 뿌듯해하며 나는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 어. 오는 날 정해지면 미리 알려주삼. ]
...후우-답장을 보내고 나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는 괜히 한숨만 푹 내쉬었다. 음, 뭐 깊게 생각은 말자...그래.
" 으아아, 기운내라- "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며 기지게를 폈다. -
596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11:34:39가만히 앉아서 건이의 피아노 소리를 경청한다. 오오, 잘 치는구나. 프로필에 기록 해야겠어. [건. 피아노를 잘 친다. 무악보로.] 여튼. 알아챘는지 못알아챘는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연주했다. 연주가 끝나고 나는 웃으며 박수를 친다
" 잘 친다! 멋있다! "
싱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진짜야. 내가 피아노 쳤으면... 아마 관객이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를 시전하고 있었을걸? 그만큼 못쳐... 망할...
" 아냐! 난 음악 못하는걸? "
전자 드럼이라면 칠 줄 안다. 어디까지나 전자 드럼.
" 여튼. 난 박시원이야. 고등부! "
자기 소개는 필수다. 왜? 건이는 날 모르거든. -
597 정서희 - 배예온 (47412E+57) 2016. 4. 9. 오후 11:36:29"알아봐서 다행이네요."
서희는 예온이 어쩌다 저 모양이 된 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런 마음을 감추고 생긋 웃어보였다. 건드리면 공격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에, 그녀는 대답했다.
"그래서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 왔어요. 어쩔 수 없어서 손을 잡았긴 했는데 오빠가 놀라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어쩌다 몽유병까지 다 얻어오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라는 질문은 간신히 삼켰다. 서희는 어쩌다가 발견한 거냐는 물음에 그 때를 떠올리는지 곰곰히 생각하며 대답했다.
"산책하다가 오빠가 자면서 거리에서 걸어다니는 걸 봤어요. 저대로 두면 위험할 것 같아서 깨워보려다가 오빠 주머니에 있던 약도를 보고 찾아온 거로요." -
598 건-시원 (14497E+53) 2016. 4. 9. 오후 11:40:47"고마워요! 이래 뵈도 음악, 꽤 오래 배웠으니까."
다시 소리내어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과장된 동작으로 인사하는 시늉을 해 박수에 보답했다. 자기소개 타임인가. 고등부면 선배구나.
"중등부 최건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
599 하늘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1:42:07좀 더 있으려고 했습니다만 살짝 피로가 몰려오네요. 하늘주는 오늘은 좀 빠르게 리타이어 할게요. 죄송합니다!
-
600 배예온-서희 (63172E+56) 2016. 4. 9. 오후 11:43:44"응 다행이야.."
무릎을 감싸안고 고개를 묻었다. 웃는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건지 고개를 들어 서희의 말에 대답해줍니다.
"몽유병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라고 하던데. 스트레스가 감당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쌓여서 그렇대."
근데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 웅얼댑니다.
"그렇지 않으려고(몽유방랑. 힘이 없게 만들어서 집 안에서 굴러다니는 정도로만 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통은 약을 먹고 자는데 가끔 못 먹을 때가 있어서 그래.. 깨우려고 했다가는 공격했을 지도 몰라."
약도를 보고 찾아왔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행으로 건드리지 않아서 공격반응은 없었군요. 만약 공격했다면.... 그날 예온이는 멘붕해버렸겠죠. 그리고 스트레스가 더 쌓여서 몽유병은 악화되는 악순환뿐이 남을 뿐
"의도친 않았지만 집에 왔으니 음료수라도 한 잔 하고 가.."
차 종류 뿐이지만.. 입맛에 맞으려나? 옅은 웃음을 지으며 권유합니다. -
601 수향 - 겨울 (90283E+54) 2016. 4. 9. 오후 11:44:28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나는 낮부터 호은골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물색했다. 대낮의 햇볕이 제법 따가웠지만 예쁘게 나올 사진들을 생각하면 전혀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햇빛이 조금 가라앉을 때 쯤, 나는 다시 집을 나왔다. 사진 찍으러 간다고 하면 할머니가 허락 안 해주실 것 같아서 시키지도 않은 장보기를 해오겠다는 핑계를 대고서는.
사진을 찍고 가면 마트가 닫혀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올 때 마트에 먼저 들러 필요한 물건들을 다 사고 아까 봐 두었던 장소로 향했다.
자연물들이 주위를 둘러싼 이 곳은 초저녁에 찍으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 와 보니 다행히도 내 생각이 맞았다.
몰래 에코백 안에 숨겨온 카메라를 꺼내들어 목에 걸고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팔뚝에 걸어둔 식료품이 담긴 봉지가 팔을 뻐근하게 만들어서 잠깐 내려놓았는데 그게 그만 쏟아져버렸다.
그래서 안에 들어있던 양파, 배 따위의 동글동글한 것들이 데굴데굴 굴러 어떤 사람의 발치까지 닿아버렸다. 급히 쫓는다고 쫓았는데, 내 절뚝이는 걸음으로는 그 빠르기에 미치지 못해서 미리 잡을 수가 없었다.
"으아, 죄송합니다...!"
어떡해. 누구인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황급히 사과를 하고 나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 더 굴러가지 않게 쏟아진 것들을 주워 다시 봉지에 담았다. -
602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11:45:34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하셨어요~ 빠빠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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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배예온-서희 (63172E+56) 2016. 4. 9. 오후 11:51:13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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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1:51:22으아 수향주 저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킵하고 나중에 이어도 괜찮나요? 죄송해요 갑작스럽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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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1:51:22으아 수향주 저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킵하고 나중에 이어도 괜찮나요? 죄송해요 갑작스럽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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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겨울주 (47895E+56) 2016. 4. 9. 오후 11:52:42뭐지 pc인데 두개가 올라갔어. 그것보다 수향주 죄송해요 진짜로. 그럼 전 그 바쁜일을 처리하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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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박시원 (19966E+55) 2016. 4. 9. 오후 11:55:08하늘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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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수향주 (90283E+54) 2016. 4. 9. 오후 11:56:37아니에요! 바쁜일이 있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 겨울주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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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정서희 - 배예온 (81866E+58) 2016. 4. 10. 오전 12:02:28"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안 물어보는 게 좋겠네요."
서희는 예온에게 다가가서는 가볍게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만일 예온이 여자라면 안아주었을 수도 있었겠으나 이상한 곳에서 매우 엄격한 서희였다. 서희는 예온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한 끝에 입을 열었다.
"몽유병까지 올 정도로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였고 그걸 풀어야 하는 거라면,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비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편이 훨씬 나을 거예요. 아마 호은골 병원에도 임상심리서 선생님이 계시는 모양이니 참고만 해둬요. 그냥 방향의 제시일 뿐이니까."
그러고보니 나도 받아봐야 하려나, 심리상담. 뭐, 그건 나중으로 미루고... 서희는 예온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때마침 발견한 게 천만다행이었네요. 차도 종종 다니고 하니까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고요. 이런 일이 앞으로 없으리란 법은 없을 텐데..."
서희는 걱정과 고민이 어린 표정을 하고 말했다. 서희는 예온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만 힘들지 않다면 그렇게 할게요."
//
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예온주 저희도 킵할 수 있을까요? 졸리니까 이젠 길이도 짧아지네요...@~@ -
610 시원 - 건 (81755E+57) 2016. 4. 10. 오전 12:03:32" 열심히 했나보네. 난 아마 그렇게 해도 안될거야... "
잠시동안 죽은 눈으로 웃으며 시선을 피했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표정을 회복한다. 음악은 나랑 안맞는듯 하다. 전자 드럼도 진짜 힘들게 습득해서 겨우 치는 중이니까.
" 응. 잘 알지. 네 키가 166이라는것ㄷ... 크흠. "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나오는 말을 끊으며 헛기침을 한다. 어... 여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거 가지고 있다가는 몰매 맞기 십상이기에, 그냥 남자들것만 알았다. 덤으로 하늘이 키가 고등부 남자중 최하라는것ㄷ... -
611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04:45운동하는 중에 갱신.
후 요즘 호은학교 돌리는거 하고 쇠질하는 맛에 살아요. -
612 하늘주 ◆YL2qau6exE (14053E+56) 2016. 4. 10. 오전 12:05:23전 언제나 자기전에 정주행을 하죠.
하늘이가 최하라니..... 너희들이 큰거란 말이야!! 으아앙(울뛰 -
613 배예온-서희 (68806E+59) 2016. 4. 10. 오전 12:05:25서희주가 피곤하시다면 킵해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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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시원 - 건 (81755E+57) 2016. 4. 10. 오전 12:06:32>>612 치잇. 들켰나!
겨울주 서희주 잘가요! -
615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06:50다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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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08:30"어라, 아니에요. 저 171인데요?"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못 속일 것도 없다. 왜냐하면 3cm짜리 깔창을 넣었으니까! 2cm 정도야 별 차이가 안 날 거거든!
"...그런데 이름은 어떻게?"
노래 쪽으로 알던 사람인가 싶어 조심스러운 태도로 질문한다. -
617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08:44다들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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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13:23>>611 이 시간에 운동이요?? 우와 태민주 대단하시다 :@!!!
쇠질...? 은 뭐에요?? :>??
>>612 최하ㅋㅋㅋ...ㅋ... 괜찮아 하늘아...! 그래도 린비가 있잖아...!(무슨 상관인지 모른다
서희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
61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14:45>>618
역기나 아령으로 운동하는 것을 말하는거에요! -
620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16:33>>619 우와 :O!!! 구렇구나... 운동 디게 좋아하시나보다! 그런데 이 시간까지 하시면 안 피곤하세요? 저는 한시간... 아니 한시간이 뭐야 삼십분만 뛰어도 힘들다고 헥헥대는데ㅠㅠ
-
621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21:57>>620
중학생 때는 운동 엄청 했었는데 고등학교를 인문계로 진학하다 보니깐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해요ㅠㅠ.. 지금까지 해도 몸에 힘이 좀 빠져도 정신적으로는 멀쩡합니다! 그리고 보통 다 삼십분 뛰면 헥헥대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저는 체육관에서 밖에서 한바퀴(평균 13분 소요) 뛰면서 완주하는 훈련 처음 할 때는 5~6 분 뛰어서 힘들어서 헥헥했는데... ;-; -
622 시원 - 건 (81755E+57) 2016. 4. 10. 오전 12:25:07" .... 음? 학교 기록이 잘못 된건가? "
당황해서 고개를 옆으로 기울인다. 학교가 실수를 해? 그럴 리가 없을텐데? 나중에 디시 확인을 해야되려나... 귀찮은데. 하아.
" 학교 기록을 외웠거든. "
가볍게 말하고 어깨를 으쓱인다. 건이가 여기 오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었다. 라고만 들었지, 자세한건 모른다. 그러니 내가 사적으로 알 턱이 있나. -
623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28:36>>621 전 중학교때도 체육을 싫어했죠... 애들이랑 하는 피구나 발야구 배드민턴같은건 엄청 좋아했지만 그냥 달리기라던지 멀리뛰기 이런거 엄청 싫어해서 막 아프다고 안뛰기도 하고... 아프다던 애가 피구할때는 날라다니고...
그... 그런가요...! 그럼 일분으로 줄일게요...!<<<<
사실 저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고 시간 날때마다 뛰고 있거든요... 체육 시간에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체력이 좋아야 공부도 더 잘되고 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중학교 때 나 죽어라 ㅇ<-< 그때 열심히 뛰었으면 지금 이렇게 체력 기르느라고 고생 안해도 될 텐데...! -
62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28:58....피곤해서 나갔는데 잠이 안와서 결국 다시 돌아왔습니다.(긁적긁적.)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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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30:20"그랬나 보네요. 나중에 수정 요청드려야겠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대답했다. 이참에 학교 기록까지 뜯어고쳐버리자. ...그보다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엄청난 거 아닌가...? 학교 기록을 외워?
"대단하네요. 어디까지?"
병력 같은 것도? 물어보려다 뒷말을 삼켰다. -
626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30:38하늘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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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33:20>>624 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오세요 하늘주 (´▽`)ノ~
잠이 안 올땐 역시 독서 아닐까요! 없던 잠도 솔솔 오게 하는 마법의 물건! 책!!(아님 -
62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33:58계신 분들 모두 하이하이에요!
>>627 제가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줄 모르시는군요. 밤 샙니다. 후후. -
62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35:45>>623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운동은 싫어했던 타입이었군요!
저는 그 반대였는데...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은 좋았지만 즐기려고 하는 스포츠는 싫어했어요...저는 처음에 나쁜 마음먹고 체력이 목적이 아닌 안 좋은 곳에 써 먹으려고 운동을 배우고 하다가 관장님한테 조언 듣고 쓴소리 듣고해서 마음 고쳐서 순수한 마음으로 운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3 (아련
확실히 체력이 중요하긴 해요.
요즘 공부하면 머리가 아닌 체력과 의지가 더 좋아야 된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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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36:04어서오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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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42:24>>629 그거 맞는 말입니다. 공부할때 중요한건 체력입니다. 그리고 의지지요. 고3이 되면 확실하게 느끼실겁니다. 고3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체력과 의지의 싸움이에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체력을 쌓아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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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42:47>>631.........이런 말이나 자꾸 해주니까 다들 날 아재로 보는거잖아! 으아아앙!!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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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2:43:35아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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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44:59야재 아니라요.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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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45:49어서오세요 태양주
>>631
저에게 공부할 의지가 생기게 해준 것은 '복학왕'이라는 웹툰입니다! -
636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47:57>>628 책이랑 담 쌓고 사는 저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어떻게 책을 읽으면서 밤을 샐 수가 있져..! 한 열 페이지 넘기면 꾸벅꾸벅 졸리기 시작하는데 헤헤...
>>629 네 그렇죠! 친구들이랑 함께 할때는 즐겁지만 몸이 힘든건 싫고...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게을러서<<
나쁜 마음을 먹으셨다니...! 혹시 중학교 때 태민이랑 비슷한 삶을 사신 건...!<<<<
관장님이 좋은 분이셨네요 :) 태민주도 대단해요! 쓴소리 들으면 더 엇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받아들이고 마음 바꾸신 게 :>!
맞아요 ㅠ-ㅠ 진짜 체력이랑 의지싸움... 그리고 집중력... 저는 의지가 진짜 거의 바닥이라서ㅋㅋ큐ㅠㅠㅠ 요즘은 진짜 절실하게 느끼고 이렇게 살다간 인생이 망할것 같아서(...) 운동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끈기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ㅜ-ㅠ 근데 성실하게 하기가 넘나 어려운것... -
637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49:27>>631-632 핫 아ㅈ...ㅐ... 아니, 어른의 향기가 물씬...! 조언 감사해요 하늘주 :) 좋은 대학 가야하니까요, 응... 열심히 해야지... 근데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는 거 보면 글른 것 같기도 하고... 헤헤...
태양주 어서오세요(´▽`)ノ~! -
63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49:44>>635 저에게 공부할 의지가 된 건 역시 어머니였습니다. 뭐, 자세한걸 말하면 조금 분위기가 어두워질것 같네요.
>>636 그야 전 독서가 취미니까요. 영화보는것도 즐깁니다. -
63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51:27>>636
음..태민이랑 비슷한 삶은 안 살았어요!
그리고 관장님이 잡아준 것도 있지만 나쁜 마음을 먹고 하면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익히고 하려고 해서...잘 안되더라고요... 발전도 안되고...
네! 그 성실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ㅠㅠ -
640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53:41(문과인데 책을 안 좋아함..
(최근 읽은 백범일지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그런데 무협지는 재밌다... -
641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2:54:23시원주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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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시원 - 건 (81755E+57) 2016. 4. 10. 오전 12:54:33" 흠. 다시 한번 재보는것도 괜찮겠네. "
학교가 실수를 하다니. 이 무슨... 뭐, 일단은 고치면 될테니까. 나중에 다른 애들 프로필도 제대로 다시 조사를 해야겠어. 일단은 히늘이부터. 조금 틱틱대기는 하겠지만... 알려달라면 알려주니까.
" 흠. 간단한 프로필 정도야. 이름이랑 키, 몸무게 정도? "
재차 말하지만 여자애들의 몸무게는 외우지도 않았고, 노트북 프로필에 기록도 안했다. 믿어줘. -
643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2:55:49운동이라... 학교에 덤벨, 런닝머신 등등이 있어서 주말 제외 매일 가서 운동중입니다. 헬스장 돈 굳었다!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즐거워지죠. 하지만 아직도 셔틀런 100개뛰고 힘들어서 죽을 맛입니다. 더 단련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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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2:56:09>>641 엑. 죄송해요. 잠시 아버지랑 이야기좀 하고 오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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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57:26남자아이들의 몸무게도 존중해달라고! 하고 외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그런가요,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혹시 뭔가 공부하는 거 좋아하면 동아리 만들고 있으니까요, 들어와주세요. 슬슬 가볼게요. 얘기 재밌었어요."
탐구적인 성격인 것 같아 짧게 이야기를 꺼내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646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2:58:02>>644 미안할 거 없어요! 자러 갔나 했었어요~ 타이밍 절묘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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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2:59:14>>643
저희 학교는 70개 까지만 시키고 그만하라고 해요...
셔틀런,좌전굴,팔굽혀펴기,50m 달리기가 저희 학교 체력장 종목이었죠! -
64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0:15운동을 하는것도 좋습니다만 모두들 자신의 몸에 맞게 해주세요. 무작정 많이 한다고 좋은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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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01:45>>648
그래서 요즘은 개수나 무게 늘리는거 함부로 안해요...갑자기 많이 올리고 그러면 진짜 죽어나가서 무서워서 못해요ㄷㄷ...
(진짜로 떠는 중 -
650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02:07>>638 어두운 이야기인가요? 개인 사정일테니 더 묻지는 않을게요. 저는 아직 꿈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 공부하기가 좀 어려워요 ㅠ-ㅠ 목표가 있어야 하기가 그래도 더 수월할텐데.
독서가 취미시라니! 저도 영화는 즐기지만 책은 영... 는 갑자기 왜 이런데로 샜지!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빨리 경쾌한 이야기! 노는 얘기! 으앙!
오늘 길가면서 벚꽃 보는데 다 지고 있어서 중부지방으로 꽃놀이 갈 생각하고 있어요! 학교에만 콕 박혀있어서 제일 좋아하는 벚꽃도 못 보고 ㅠ-ㅠ 억울해서라도 꼭 보러 가야지.
>>639 앗 장난이었는데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ㅠ-ㅠ...!!
운동이 그렇죠. 저는 잘은 모르지만 마음을 급하게 먹으면 뭐든 안 느는것 같아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ㅠ-ㅠ 성실한 것도 재능이라고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 같은데 저는 그 부분에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
651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02:38운동 좋죠ㅠㅠ전 재활하는 동안은 가볍게 걷는 정도가 한계지만.. 나중에라면 뭔가 해보고 싶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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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03:12......(운동 못함)(공부 못함)(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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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건-시원 (45159E+55) 2016. 4. 10. 오전 1:03:42여담인데 수향주 말 되게 예쁘게 하시네요 말투도 그렇고 뭐라고 해야지 태도? 방식? 같은 게 정말정말 예뻐요...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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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04:03>>652
저도 운동신경 자체는 안 좋아요.. (울뛰 -
655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05:03>>643 히이익 학교가... 대다나다 :@...
그리고 셔틀런 100개요?!!?!!?! 저는 50개가 고작인데 ㅠ-ㅠ... 저희 학교는 50개가 만점이기도 하구... 여고라서... 아 그러고보니 저희학교 곧 체력검사 시즌이네요! 몸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놔야지 ㅂㄷㅂㄷ -
65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5:32>>650 좀 많이 어둡습니다. 뭐, 이제와서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요. 그래도 지금 힘들다거나 하진 않아요. 그리고 공부하는 목적인가요? 확실히 필요합니다. 없는것보다는 낫거든요. 아무튼 학생분들 전부 공부하면서 피곤하거나 쉬고 싶으면 여기로 오세요! 여기는 늘 열려있습니다.
>>651 ....으음..재활하셨죠. 힘내세요! 건주! 빠르게 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652 어딜 도망가요!! 태양주도 잘하는게 하나쯤은 있을거라구요! -
657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07:23>>650
아뇨!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괜찮아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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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08:01>>653 헉 정말요 ㅠ-ㅠ?? 칭찬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말 예쁘게 한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는데 기분 되게 좋아요 헤헤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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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08:19>>656 (곰곰......(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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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시원 - 건 (81755E+57) 2016. 4. 10. 오전 1:08:50" 공부 동아리라. 생각 좀 해볼게. "
나랑 겅부는 잘 안 맞는것 같다. 그러면서 수학 과학은 상위권이라지만, 이번 기말고사때 다른 과목들이 심하게 망했거든. 으아아악! 망하아아알! 기억나버리다니...
" 아, 그래. 잘 가. "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건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나도 일어나 묵묵히 피아노 앞으로 가본다. 그리고 내가 옛날에 유일하게 칠 수 있었던. 나의 힐아버지가 알려준 노래를 기억해내고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이거 연습한다고 얼마나 애를 썼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BGM : https://youtu.be/pli5Zt-FeMg
/수고하셨습니다! -
661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09:34>>656 앗 혹시 불편한 소재셨다면 죄송합니다..!(_ _)
>>658 아닌데 많이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고맙긴요 저야말로 밤중에 힐링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ㅎㅁㅎ -
662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09:44태양주 어서와요! 는 운동이랑 공부 말고도 할건 많다구요!
-
66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9:45시원주 건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659 어딜 도망가요! 그림 잘 그리잖아!(올가미 던지기 -
664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10:07시원주 수고하셨어요! 즐거웠어요!
-
665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11:36맞아요 태양주 그림 잘 그리잖아..저는 졸라맨 밖에 못 그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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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1:48>>661 전혀요! 그런걸로 불편한 소재일리가 없잖아요? 건주가 재활받는게 건주 잘못도 아닌데 그런걸로 불편하다고 하진 않아요. 전 그저 빨리 건주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8ㅁ8 제가 대신 아파줄수도 없는거니까요.
-
667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15:59>>666 와 숫자 신기하다.. 고마워요...... 8ㅁ8 오밤중에 힐링의 연속이네요
다들 잘자요! 이 몸 퇴장!(바닥을 뚫고 뛰어내림) -
668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16:04졸리다..태민주는 이만 자러!
-
669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16:42>>651 아... 정말 힘드시겠다. 저는 재활까지는 아니지만 다리를 좀 다쳐서 물리치료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되게 아프고 힘들었는데 재활치료는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 가요 ㅠ-ㅠ..! 힘내세요 건주!! 이런 말밖에 못 드리지만 진짜 진짜로 힘내세요!!
>>652 하늘주 말씀대로 태양주도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거에요! 저도 스포츠를 좋아하는거지 잘하지는 못...하거든요 ㅠ-ㅜ...!
>>656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에요 :)! 어떤 일인지 잘 모르지만 힘든 일은 털어내기가 어려운데... 저도 이것저것 해보면서 꿈을 찾아봐야겠어요 :> 으쌰으쌰해야죠! 아쟈!!! 빠샤!!!
>>657 헤헤 다행이다 (´▽`)...! 쓰담쓰담 져아여 헤헿(*´▽`)(꼬리 살랑살랑 -
670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7:34안녕히 주무세요! 태민주 건주! 좋은 꿈 꾸세요!
-
67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9:52정말 스레주로 있으면서 아픈 분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걱정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별주도 그렇지만 얼마전에는 화리주도 건강문제로 시트를 내리기도 했으니까요. 거기다가 린비주도 요즘 건강이 정말 안 좋은것 같고 말이죠.
......으음.. 역시 참가자가 아프면 스레주로서 마음이 좋진 않아요. 다들 안고 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결론은 다들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진짜로. -
672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1:31>>656 아! 맞아. 태양이 그린 거 봤는데 진짜 귀엽고 잘 그리시던데요?? 저는 그림이라곤 네모 세모 동그라미밖에... ㅠ-ㅜ
>>661 정말정말 처음이에요 ㅠ-ㅠ!!! 힐링이라니 감사합미다 으아아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헤헤 저야말로 오밤중에 힐링되는 칭찬 감사드려요 (*´▽`) 주무시러 가셔서 못 보시겠지만... 건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668 태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
673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22:45아무리 생각해도 수향주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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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24:14>>673 태양주도 귀엽습니다. 후후후후..(쓰담쓰담
-
675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24:35태민주 건주 잘가요!
>>673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코쓱) -
676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6:13>>671 저는 짱짱 튼튼해서 아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미다!(๑•̀ㅂ•́)و
...물논 처음에 장염에 걸려서 수액을 맞았긴 했지만... 헤헿...
하늘주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 스레주가 튼튼해야죠. 와서 하늘주가 아프신 건 못본 것 같지만 말이에요. 저는 여기 온지 얼마 안 됐지만 하늘주는 정말 이 스레랑 참가자분들을 아끼는 마음이 정말 큰 게 보여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
677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28:42>>673-675 아무리 생각해도 태양주도 귀엽습니다 (*´▽`) 하늘주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칭찬 감사드려요 헤헤...! 앞으로도 계속 귀엽겠습니다 (*´▽`)(????) -
678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29:04자전거에 기름칠을 새로 하고 바람까지 잘 넣어두고. 이제 월요일에 시계만 오면 학교 갈 준비는 끝입니다.
-
67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30:10>>676
글쎄요. 건강이라는건 언제나 한번에 훅 넘어가기 마련이니까요. 저는 뭐, 쓸데없이 건강한 체질이라고 합니다. 아픈곳이 없어서, 하다 못해 독감 다 퍼지고 눈병 다 퍼져도 유일하게 혼자 안 옮는 그런 특이체질이라고 해야할까요?
음. 그리고 스레주가 스레를 아끼고 참가자를 아끼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아무리 프리해보이고 막장처럼 보여도 일단은 스레주니까요. 후후. 뭐, 이곳이 제가 만든 스레는 아니긴 합니다만..그래도 아끼죠. -
680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32:55>>678 시계라. 군대 제대한 이후부터는 시계를 찬 적이 없네요. 언제나 제 시계는 핸드폰! 하하하하!!(눈물
-
681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34:03
-
682 태민 - 독백 (2992E+52) 2016. 4. 10. 오전 1:34:44음악실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 노래를 부른다.
https://youtu.be/bgLah5W7yK0
"뒤돌아 봤을 때
생각보다 멀리
와있었어 난 혼자였고
문득 겁이 났지
내가 날 봤을 때
지쳐있단 사실을
몰랐었어 난 외로웠고
문득 겁이 났지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그냥 Go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
연습했잖아 한 수 천 번은 말야
좌절 한 두 번 이젠 시시해
원래 기회라는 건 인생의 위기에
넌 알잖아 다시 일어나는 법
천국여행 간다며 어서 싸 캐리어
멈추지 마라 아직 할 일 많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의 사진봐
넌 동생들의 거울이자 가족들의 별
네가 잠을 줄여야만 그들이 편하게 숙면
야 이 병X아 티 좀내지마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아 외롭지만
견뎌내야 돼 눈물 흘리냐 사내새X가
뚝 그치고 다시 들어 책임감
eh- 아무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나 난 겁이나 (겁이 나)
입버릇처럼 말했어
언제나 나는 나를 믿어
상대는 없다며
But enemy was in my mirror
계속된 싸움에 이성을 잃었었나봐
내가 나를 죽였어 엄마도 내 눈치를 봐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eh-
CCTV 속에 사는 게 eh-
한곳만 죽어라 팠는데
그게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웠어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어른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부딪히는 짓만 하기엔 너무 아프다는 걸
이제 알았어 너무 늦었나봐
무식하게 채찍질만 하기엔
아물지 않은 상처가 너무 많아
eh- 아무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나 난 겁이나
난 모든 게 감사해 내 종교를 떠나서
6년 전부터 이 꼬맹이를 이용하려 했던
악덕 대표님들 조차
날 구원해준 지금의 회사도
이 무대를 내어준 수많은 참가자도
남자의 삶을 알려준 하늘에 계신 큰아빠도
가족, 내 어깨들과 형제 같은 멤버들도
딱 오늘까지만 위로를 받고
내일부턴 겁쟁이가 아닌 성숙해진 나로
eh- 아무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나 난 겁이나 "
/잠이 안와서 독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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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34:52>>681 확실히 시계는 비싼편이니까요. 별거 없어보이는데 5만원 6만원 이러니..(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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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36:18>>683 시계에도 랜덤 박스가 있더라고요. 30만원짜리 박스인데, 무조건 100만원 이상 시계가 들어있다고... 100만원 짜리 시계는! 다른게! 있냐고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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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37:31>>684 뭡니까? 그거. 온라인게임의 캐쉬박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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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38:12어째서..태민이는 저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데 왜 가수가 안되는겁니까?!(버럭) 재능 너무 많잖아요! 노래 잘 부르고 운동 잘하고 격투기도 잘해!
그에 비해서 하늘이는.....(눈물 -
687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39:50>>678 자전거 타고 등교하세요? 저는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걸어서 등교하는데! 중간에 조금 높은... 언덕이 있긴 하지만 ㅠㅠ...
>>679 그렇게 좋은 체질일수가...! 엄청엄청 좋은 거예요! 저는 안 걸리려고 별 방법을 다 써도 겨울만 되면 꼭 한번씩은 감기에 걸려서 며칠씩 앓거든요 ㅠ-ㅠ...
당연한 거지만 하늘주는 유독 애정이 강한게 눈에 확 띄어요! 원래 스레주는 채은주... 맞으시죠? 그게 더 대단한 것 같아요. 참가자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애착이 강한 게... 저라면 하늘주처럼은 못할것 같아요. 전 엄청난 의지박약이라 ㅠ-ㅜ -
68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41:42>>687 .........?! 수향주. 70판부터 보신분 맞으십니까?! 어떻게 원래 스레주가 채은주라는걸 아는거지?! 거기다가 참가자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것도 너무 잘 아시는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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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41:46>>686
그 대신 수학적이나 과학적 사고 방식에는 신의 자비를 받지 못했고 그림은 태민주 처럼 졸라맨 밖에 못그리고..그리고 태민이는 스포츠 만능이 아니야...!
(많이 했다고 했지 잘한다고는 안 했다...☆) -
690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45:05여기서 밝히는 태민이의 사실..
태민이는 선천적인 운동신경은 그렇게 발군이 아니다!
스포츠 만능은 절대 아니다! 야구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 진짜 막말로 노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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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45:09아. 여담이지만 스레주에 대한건 제가 아마 18판부터 됬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안해도 누군가는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지, 그냥 제가 정말로 우연히 빨리 일어났고, 우연히 빨리 사실을 알았고, 우연히 제가 먼저 손을 든 것 뿐이었죠. 어쩌면 저보다 더 자질있는 분이 스레주를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가끔은 한답니다.
....줄 마음은 없지만요.(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692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45:42>>681 와! 시계 예뻐요 :>! 저는 시계는 안 차고 다니긴 하는데, 슬슬 차고 다니는 게 좋겠죠? 수능 때 대비해서...
>>682 태민주 어서오세요 (´▽`)ノ~ 태민이 노래 잘해... 맞아요! 왜 태민이 안 가수ㅠㅠ? 얼굴도 잘생기구 운동두 잘하구... 다 가졌어... 이 완벽한 남자...
>>683 브랜드 값도 있을테지만, 시계 만들기가 좀 까다롭다고 들었어요 :>! 그래서 비싼 게 아닐까요...?
>>684 히이이익 300만원이라니... 100만원짜리 시계라니... 그중에 한 80퍼는 브랜드값같은데 ;-;....... 명품인 것 빼고는 다른게 그닥 없지 않을까요...? 재벌집 자제들만 쓰는 시계 ㅂㄷㅂㄷ... -
693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48:01>>688 스레 정주행이라는 게 있죠 ;) 후후후...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읽어가고 있다구요...?
>>690 아하...! 그렇군요! 스포츠도 뭐든 다 잘할 것처럼 보여서...! -
69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48:18시계?(핸드폰으로 시간 보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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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49:12>>693 .........(정주행이라고?(1판부터?(가능한건가?!(대단해(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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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49:34>>693
구기종목도 축구만 잘하지 나머지는 평균이에요...수행평가 보면 진짜 간신히 A- 받거나 B+ 아니면 B- 정도..? -
697 이다혜 (05569E+57) 2016. 4. 10. 오전 1:50:26지금 직장에 단톡방에서 10시경인가 시비붙은게 지금까지 가서 친구 달래주고 있네요. 진짜... 뭐 그런...
다시 가보겠습니다. 안녕.. -
698 박시원 - 암흑기 1 (81755E+57) 2016. 4. 10. 오전 1:50:30..... 내가, 내가 조금 더 일찍 갔었더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져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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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이다. 평소같았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지만... 뭔가 이질감이 든다고 할까? 좋지 않은 기분이다. 막, 안 좋은 예감이 드는 그런것 말이다. 여튼 그런 마음을 품은 채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로 향했고, 어김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뭐야, 그냥 기분 탓이었나... 뭐, 기분 탓이었겠지. 크게 신경쓰지 말자.
그렇게 그저 그런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던 길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입에 물고 가는 길이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죠스바지. 암. 시원해. 근데...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이질감은 뭘까. 가슴 한곳이 먹먹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런 먹먹한 가슴을 풀어내려 텅 빈 하늘을 보면서 걷는 와중이었다. 어디선가, 짧은 비명이 들려왔다. ... 뭐지? 어디서 사고라도 난걸까? 강도? 살인?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누가 장난치는 중인걸까?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 안 좋은 예감을 끼던 가슴이 미친듯이 쿵쾅거리기 시작했고, 확인해볼까 말까 하는 두 개의 마음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어쩌지. 가봐야 할까. 무슨 일이 난거라면 경찰이라도 불러야 할텐데. 왜 발은 떨어지지 않고, 손은 움직이지 않는거지? 왜?
......5분정도. 난 그 자리에 굳어있었고, 갑자기 강한 무언가가 솟구침과 동시에 튕기듯 뛰어서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았다. 바로 옆 골목을 두 번 정도 돌아서 인적이 거의 없는 옛날 길로 나오게 되었다.
찰박.
" 아... 아... 아아... "
.... 내 발은 붉은색 웅덩이에 착지했고, 내 앞에 벌어진 상황을 본 나는 동공 크게 떨리기 시작했으며,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았다. 털썩.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았을때, 내 손에 닿은 것이 있었다.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는.... 칼... 과도였다. 누가 이 사람을 찌른걸까. 아니, 이 사람은 살아있는걸까? 멍하니 공포에 딜려 떨고만 있을때, 누군가가 이 길을 지나가다가 나와 내 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기겁하며 전화를 누르고, 뭐라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찰차와 구급차가 온 것까지 기억한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일 후. 다행이 찔린 사람은 깨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어째선지 구치소에 와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날 보자마자 기겁하며 벽 쪽으로 달라붙었고, 칼에서는 내 지문이 발견되었다. ...내가 용의자가 된 것이다. 왜지? 여자가 마지막으로 봤던게 나라서? 그래서 여자가 날 범인이랑 착각하는 것일까?
..... 내가, 내가 조금 더 일찍 갔었더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아져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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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 -
699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52:18어서오고 안녕히 가세요...음... 힘내세요.
친구 분 기분 풀 수 있게 다혜주가 잘 위로해주세요... -
700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52:47이 와중에 다혜주는..... ㅠㅠㅠㅠㅠ 힘내요. 다혜주!!
그리고 시원이의 암흑기인가요? 으음.. 저거 하늘이와 같은 반일때의 이야기죠? 중학교. 아무튼 시원이의 마음도 하루 빨리 편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
701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53:20근데 수향주는 진짜 대단하다...정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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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53:57그건 그렇고 미안하다! 하늘아! 역시 네 키를 175로는 해줄걸 그랬구나! 오타로 생긴 174 때문에 너는 고등부 남캐 최단신에서 벗어날수가 없어!! 하하하하!!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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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54:45시원이...엄청 억울하겠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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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율주 (71002E+54) 2016. 4. 10. 오전 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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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55:03어서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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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율주 (71002E+54) 2016. 4. 10. 오전 1:55:15아 갱신(한박자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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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55:26율주 하이하이에요! 여러분들 다 안자고 뭐하시나요? 오늘 토요일이라서 늦게 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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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배예온 (68806E+59) 2016. 4. 10. 오전 1:56:44아마. 오늘 밤은 샐 거라고 예상되네요.
수향주 정주행 대단... 전 열판만 되어도 정주행 그거 못해.. 라고 하는데... 말투도 이모티콘 예쁘게 쓰시는 거 부럽고..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신가요? -
709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1:57:39율주 어서와요! 으어어. 2는 나중에 써야겠어요. 체력 딸린다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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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1:57:47>>695 생각날 때마다 열심히 읽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그...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엄청 꼼꼼히 보는 건 아니고 설렁설렁 넘길 때도 있고 그래요. 컴퓨터 쓸 때만 읽어서 속도가 느리지만 엔딩 전까지는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696 B-... 평균인가요!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수향이는 발목 다치기 전에는 열심히 해서 B+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았어요. 지금은 아예 할 수가 없으니까 으응...
>>697 에구, 다혜주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친구분 달래주시느라 힘드시겠다 ㅠ-ㅠ 힘내시고 친구분도 얼른 마음 풀리길 바라요 :)! 빠빠이(´▽`)ノ~!
>>698 시원이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 오핸데... 시원이가 한 거 아닌데...! 아이구 시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1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57:52예온주도 하이하이에요! 고생 많으시네요.
-
712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58:01요오시! 독백이다!
dice 0.2
0/???
1/상남자식 핑크
2/시리어스 -
713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1:58:23쇼미더 다이스식.....
-
71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1:58:29어서오세요 예온주!
-
71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58:58.dice 0 2. = 0
이거라네 태양주! -
716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00:34율주 예온주 안녕하세요 (´▽`)ノ~
이...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 일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진짜 부끄러워요 ㅠ////ㅠ 진짜 설렁설렁 읽고 넘길 때도 있어서 ㅋ큐ㅠㅠㅠㅠㅠㅠㅠ 저 말투 안 예쁜데ㅠㅠㅜ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미다ㅠㅠㅠ 앞으로 더 예쁘게 쓸게요! ㅠ▽ㅠ!!!
>>707 잠이 안 와여 헤헤(딩굴딩굴 -
717 율주 (71002E+54) 2016. 4. 10. 오전 2:01:35다들 안너ᆞㅇ하세요!
만화책 읽고 삘타서 낙서중임다(코쓱) -
71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1:36가만히 생각해보면 1판부터 쭉 함께 해 온 이들은 이제 4명밖에 없네요. 지금 있는 분들 모두 좋긴 합니다만 역시 초창기때 같이 스타트를 끊었던 분들도 많이 보고 싶어요. 지금 다들 어디서 뭘 하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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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02:04그럼 저도 독백을 써 볼까요! 주제 추천받습니다! 일상 시리어스 두가지 외에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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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3:03>>719 그럴땐 다이스를 돌리는겁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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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03:08>>710
저는 정주행하기가 겁나서..ㄷㄷ 못하겠는데...
태민이 애가 근육운동이나 격투기를 많이 해서 몸이 좋아가지고 그런거지 스포츠 자체에 만능은 아니에요!
만약 신이 태민이를 만들었다면 격투 쪽에 매우 많은 재능을 몰빵하다가... '너무 한 쪽에만 몰빵했네...'라고 하면서 구기종목의 재능도 아주 약간 넣어준거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
722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03:38>>719
일상! -
723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04:03.dice 0 2. = 0
-
72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4:09>>722 두가지 외라고 했는데 일상을 추천하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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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04:39와 귀신같이 0번 찍으시는 다갓.....
-
72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4:570번 뭡니까? 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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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05:47>>724
조크야 조크!
(사실 '외에'를 못봤다고 한다.
(쥐구멍 -
728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06:07>>720 추천 받아서 다이스 돌릴 생각이었는데...! 핑크빛을 넣기에는 넘 이른것 같아서 핑크빛은 뺐고... 두 가지만 다이스 돌리기에는 심심해서 헤헤...
>>721 솔직히 저도 80판 언제 읽나 생각은 하는데 이왕 시작한거 끝을 봐야죠 :> 조금조금씩 읽으면 언젠가는 다 읽어지겠죠 허허(먼산 -
729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06:22>>726 이태양 네거티브 IF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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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07:08.dice 0 2. = 2
0 만 나오는거 아냐?! -
731 시원주 (81755E+57) 2016. 4. 10. 오전 2:07:38저는 일단 체력을 모두 소진한 관계로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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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08:15>>727 그럴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괜찮아 ^~^(토닥토닥(쥐구멍에서 빼내기
음, 그러면 막 생각난 일상으로 독백을 한번 써 봐야지! -
733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08:50굿바이 시원주!
잠도 안 드는데 말죽거리 잔혹사 dvd로 다시 볼까.. -
73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8:55>>729 그거 엄청 암울포스가....(동공지진)
>>728 음. 수향이는 이제 막 와서 아무래도 소재가 적긴 하죠. 그럴땐 그냥 일상, 시리어스 둘 중 하나로 우선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727 개인적으로 태민주는 같이 스타트 끊은 멤버중에 가장 보고 싶은 이가 있나요? 저는 역시 로운주네요.
(설명충-설명하지! 로운주는 초기 호은 학교를 같이 시작한 이다! 그리고 하늘이를 정말 미친듯이 놀렸고 하늘이에게 장난을 쳐댔다! 하늘이에겐 초기 천적같은 존재였지! 그 이명도 츤데레 브레이커였다고 한다. 자세한건 1판에서 쭉 이어지는 활약을 보라! 이상이다!) -
735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08:55쿨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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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09:19시원주 잘 가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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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율주 (71002E+54) 2016. 4. 10. 오전 2:09:32시원주 잘가요!
저도 낼 약속이 있어서...(스르륵 -
738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09:44그러고보니 태양이 과거사를 예온이가 알게되면 되게 껄끄러워 하긴 하겠네요.. 미안해 하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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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09:54>>729 엑, 네거티브 IF라니...! 태양이는 어떻게 되는거죠 ㅠ-ㅠ??
시원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
740 배예온 (94633E+59) 2016. 4. 10. 오전 2:10:14시원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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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10:21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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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수향주 (17824E+56) 2016. 4. 10. 오전 2:10:25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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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1:28>>734
어..같이 스타트를 끊은 멤버는 아니지만 도화리주하고 최유미주요!
(너무 벗어났나..? -
74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1:49굿밤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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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12:20>>743 화리주와 유미주인가요? 유미주도 진짜 간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좋은 분이었는데 말이죠. 화리주야...뭐, 이해합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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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12:22아 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역시 잠에 들려면 조명의 없음과 편안한 자세, 그리고 폰을 꺼야 하지만.
오늘은 새야하므로 조건들을 다 충족시킵니다. 불을 켜고. 앉아서 폰을 보는중...? -
747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2:35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꼭 우플 찍고 싶었던 캐릭터 이소유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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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2:57>>747
캐릭터가 -
74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15:05>>746 .....정말로 예온주 ㅠㅠㅠㅠㅠㅠㅠ 왜 예온주도 쉬질 못하나요! ㅠㅠㅠㅠㅠㅠㅠ
>>747 소유주라. 그 분도 좋은 분이었죠. 정말 이렇게 생각해보면... 진짜 많은 분들이 왔다가 사라졌네요. 정말로. 그만큼 호은학교의 역사가 길다는 의미겠죠. -
750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17:08>>746 아직은 일요일이니까 가능한 거죠. 자. 같이 밤새실 분 있나요? 돌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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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7:10>>749
장기스레가 되었죠! -
752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17:32아 어째 앵커미스는 한판에 하나씩은 나타나는 것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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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7:38>>750
미안,말죽거리 잔혹하 보려고..ㅠㅠ -
75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7:54아 잔혹하가 아니라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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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18:02>>750 전 조금만 저 잡담하다가 잘 예정이라서 무리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8ㅁ8
>>751 초장기스레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엔딩까지 8개월 남았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죽은 눈 -
756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19:00>>755
(토닥토닥
힘내라 하늘주... -
757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19:34>>756 옆에 있으라구요! 당신도 저와 같이 스타트 끊은 멤버잖아!(메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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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22:30>>757
크흡..하늘주..나는 옆에서 팝콘이나 먹고 있을게..!
(씨익
(레알 인성갑 인증
(줘 패야 됨 -
75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2:24:22아무트 하늘주는 이쯤에서 정말로 리타이어 하도록 할게요! 잠은 자야하니까요.
고로 다시 일어나서 만나도록 합시다. -
760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25:49굿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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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배예온 (68806E+59) 2016. 4. 10. 오전 2:30:05하늘주 굿밤하세요! 그러고보니 몇시간전이 토요일이었...(감박한 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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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31:222시간 31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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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이태양 독백입니다. (63322E+57) 2016. 4. 10. 오전 2:37:55"......."
빵을 씹으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봅니다. 탁한 눈동자와 반쯤 감은 눈, 부스스한 머리가 무기력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그에게 용서를 받기위해서 내가 택한 길은 행복하지 않기. 항상 홀로 지내기.
허나 혼자가 됨으로서 얻은것은 환경이 바뀐다면 용서고 뭐고 순식간에 신념을 고쳐버리는 한심하고 나약한 나뿐.
.....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밖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여전히 죽어버린 눈동자와 무기력한 몸을 비적비적 흔들면서 천천히, 천천히 나아갑니다.
그저 남들이 다가와 준다는 이유로 행복해져 버렸다는것이. 너무나도 미안하고 너무나도 아픕니다.
다른 이들은 나와는 다를텐데, 나처럼 나약하고 유약하고 한심한, 재능없는 멍청이가 아닌, 행복할 재능과 자격을 가질 사람들인데. 어째서 나는 잠시나마 그들과 같다고 생각한 걸까요.
그렇다면,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나의 수치심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죽어라. 죽어서 모든것을 끝내라. 죄악감도 수치심도 그아이에 관한 것도 모두.
내가 죽는다면 날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을까요?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에 대해 떠올려 보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내가 죽는다면 이 사람들은 힘들어하겠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면서 까지 죽어야할 가치가 있나요? 그렇다고 즐겁게 살아 있다면 용서는 평생 받지 못할텐데?
고민하던 나는 결국 선택을 했습니다. 난 이기적이니까, 슬퍼할 이들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눈물이 날것 같으니까요. 굳게 먹은 마음이 달라 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난간위에 섰습니다. 거창한 유서따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있네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역시 두번째로 하는 이 선택은 그때보다 쉬운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할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764 태민주 (2992E+52) 2016. 4. 10. 오전 2:39:15태양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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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41:07태양이..... if는 참 네거티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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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46:08이시간에 돌리실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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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배예온 (35753E+58) 2016. 4. 10. 오전 2:48:20돌리기는.... 가능은 한데 미묘하게 좀 핀트가 나갈지도요...? 뭐라고 해야하나. 좀 졸리긴 한데 새야하며 뭘 해야해서.. 나사가 좀 빠졌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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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50:23>>767 노 피어! 저도 마찬기지 랍니다!
선레 다이스!
.dice 7 8. = 8
7예온
그외/턍 -
769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2:51:17나다!!!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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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배예온 (68806E+59) 2016. 4. 10. 오전 2:53:07아무 상황이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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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전 3:04:17"더워~"
편의점 앞 벤치에 벌렁 누우며 말합니다.
편의점 아저씨의 눈이 무섭지만 신경쓰지 않아! 난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고객이라고!
"빌어먹을..."
하필이면 에어컨이 고장나는 건데..... 더워서 잠도 못지고, 여기서 무슨짓을 하는건지.... -
772 예온-태양 (35753E+58) 2016. 4. 10. 오전 3:08:07"에어컨도 빵빵하지만.."
더운 밤. 오늘은 약도 먹기 싫으니 가볍게 밤을 새워 볼까. 라는 생각을 하며 편의점에서 몇천원이나 하는데 자그마한 불합리한 가격의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와보니 벤치에 누가 드러누워 있습니다.
".....혹시 노숙자...?"
생각이 입으로 나와버렸습니다만. 바로 설마 그건 아니겠지. 라고 중얼거리면서 아이스크림을 떠먹기 시작합니다. -
773 태양ㅡ예온 (63322E+57) 2016. 4. 10. 오전 3:11:51"......엣"
설마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사람이 돌아다닐줄 몰랐어.... 편의점 아저씨는 온갖 민폐행위로 엮인 사이니까 괜찮지만, 저사람은 초면이라고!!
"아냐아냐아냐! 그냥 에어컨이 고장나서 나와있던것 뿐이야!"
황급히 변명합니다. -
774 예온-태양 (35753E+58) 2016. 4. 10. 오전 3:20:30편의점에서 사온 아이스크림은 금방 바닥을 드러냅니다. 어째서 비싼데 양도 적죠? 짜증납니다...만은 다시 사면 되거든요. 그럼 되는 겁니다.
"아.... 그런가..."
가볍게 수긍하고는 누워있어서 노숙자로 착각한 것 같네.. 라며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고장나다니..."
자신은 일부러 끄고 돌아다니는데. 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어느새 다시 사온 아이스크림을 입 안에 넣고 있습니다. -
775 태양ㅡ예온 (63322E+57) 2016. 4. 10. 오전 3:28:32"....."
세상에 저녀석은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2개나 사먹을 수있는 재력을 갖췄단 말인가!? 난 고작해야 콘, 가끔 5000원 짜리 투*더가 사치인데!
"세상은 역시 불공평해..." -
776 예온-태양 (94633E+59) 2016. 4. 10. 오전 3:38:04아이스크림 몇 개를 사와서 한입씩 맛보는 것도 좋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맛탐방정도려나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 거예요. 돈이야 땅 좀 있고 건물 좀 있고 다른 주식적 자산이 있을 뿐이지만요."
그리고 누님의 자산이랑 자신에게도 있는 자산을 합치면 상당하겠지만. 은 입을 다뭅니다. 아니 것보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걸 아주 쉽게 긍정했는데?
"그러므로 하나 드실래요?"
권유합니다. 아이스크림 그까이꺼. 금칠한 아이스크림도 먹어봤고..(누님이 갑자기 팍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들었었다고 합니다.) -
777 현우주 (78962E+59) 2016. 4. 10. 오전 6:08:10|ㅈㅇ) (빼꼼)
|__/
|ㅈㅇ) (오늘 현우 이벤트 이어서 하려고 ㄴ산)
|__/ -
778 현우주 (78962E+59) 2016. 4. 10. 오전 6:09:06|ㅈㅇ) (망할 폰. 터치감 ㅂㅅ같네)
|__/
|ㅈㅇ) (어쨌든 이어서 하려고 하는데……)
|__/ -
779 현우주 (78962E+59) 2016. 4. 10. 오전 6:09:46|ㅈㅇ) (이따가 사람들이 모이면 그때 모아봐야지)
|__/ -
78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6:58:02
-
781 지영주 (65276E+62) 2016. 4. 10. 오전 8:14:27If I wasn't here tomorrow
would anybody care?
If my time was up I wanna know
you were happy I was there
I know I'm a mess and I wanna be someone
someone that I like better
I can never forget
so don't remind me of it forever
태양주 독백을 읽고 생각 난 노래를 부르며 갱신합니다. -
782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20:03
-
783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9:21:29어서와요, 서희주!
-
784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9:23:13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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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지영주 (27597E+59) 2016. 4. 10. 오전 9:23:48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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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26:47안녕하세요 지영주 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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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37:18사람은 적지만 돌림 스위치는 켜둘게요. 는 밥부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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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지영주 (27597E+59) 2016. 4. 10. 오전 9:40:53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일요일 낮까지는 돌릴 여건이 안 됩니다. 그래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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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41:49예잉!
-
790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9:54:19앗..서희주 아직 계시면 돌릴까요?
-
791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9:55:39음.
-
792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55:40>>790 예스! 건이랑도 오랜만이네요.
자 그럼 굴러라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홀서짝건 -
793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9:56:11다시 가야겠다. 안녕히계세요.
-
794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56:18어서오세요 다혜주!
는 나잖아.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795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9:57:04>>793 아... (타이밍신
이따 봬요 다혜주! -
796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9:58:18ㅠㅠ다혜주 안녕히..!
상관없어요! 편하신 대로~ -
797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10:01:52>>796 개인적으로는 시리어스의 피가 불타오르는지라 시리어스로 가고 싶지만 서희는 시리어스할 건덕지가 적어서 필연적으로 건이 쪽이 시리어스해져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좋은 생각 있으신가요? 시리어스 쪽에 뜻이 없으시다면 평범하게 가도 상관 없고요!
-
79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05:01오랜만에 말한다.
내 꿈은 미니스커트으으으으으으으으 하아아아아아아아아레에에에에에에엠!!! -
799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10:06:49>>798 서희: 영이 언니이이이이이
어서와요 단비주! -
800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0:07:00>>797 아뇨 저 시리어스 좋아해요!! 근데 건이도 특별히 시리어스할 거리가 없는애라섴ㅋㅋㅋㅋ큐ㅠㅠㅠㅠ시리어스면... 발작...? 아픈 것 같은 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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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10:08:55>>800 아녜요! 음 그렇다면 발작을 일으킨 건이를 서희가 발견! 하는 쪽으로 생각을 해보죠. 대충 학교 땡하고 지나가던 서희가 교실에 쓰러진 건이를 발견-! 이라는 식으로 써볼까 하는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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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0:10:07>>801 좋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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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전 10:11:29예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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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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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1:03학교가 파하고, 서희는 늘 그렇듯 음악실에 틀어박혀 있다가 나오는 길이었다. 지영의 언니 지민의 장례식을 대비하기 위해 연습량을 대폭 늘리긴 했지만 그 연습량은 변하지 않고 있었다. 덕분에 그녀는 학교가 끝나면 음악실을 점거하고 있기 일쑤였다. 중등부의 이다혜처럼 개인 연습실을 작게라도 마련하려면 할 수 있기는 했으나, 서희는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았다. 서희는 계단통을 타고 내려가려다 중등부 교실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문이 열려 있었다. 서희는 누가 깜빡했나, 하고 교실 문을 빼꼼 열고 들어서다 교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낯익은 소년을 발견하고 경악해야 했다. 그녀는 서둘러 그 소년, 최건에게 다갔다.
"건이 오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서희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채, 어떻게든 건을 일으키려 했다. 이대로는 안되겠어. 이대로 병원까지는 무리야. ...아, 그렇지. 119. 서희는 서둘러 번호를 찍었고 발신 버튼을 눌렀다. 받아라, 제발. -
806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1:30>>804 서희풀: (팝콘 뺏어먹음
-
807 건주 (45159E+55) 2016. 4. 10. 오전 10:21:34>>804 .....?!
-
80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22:57>>806 복수하겠다AAAAAAAAAㅏ!!!!!
>>807 훗 (코쓱 -
809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3:50>>808 서희풀: 훗. (사진 팔랑
-
81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24:30>>809 단비주: ㅋ?...
단비: 지영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울뛰 -
811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6:00>>810 서희풀: 좋았어. 이 사진을 영이 언니에게 넘기면 완벽해! (COOO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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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26:53지영: 무슨 일이야, 단비야?! (와장창(창문 깨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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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27:05>>811 단비주: 무섭구만ㅋㅋㅋㅋ
단비: 야! 으아아아어앙담!?@#+%@%+#?!!?#%> -
814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27:32>>812 단비주: 앗. (파편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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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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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7:48>>812 서희: (단비의 여장 사진 건넴(찡긋
>>813 서희: >v0 -
817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28:16어서와요 흥... 아니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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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28:37
-
81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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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0:28:52발작이었다. 겨울도 아니고 비도 많이 오지 않는데 최근 들어 잦았다.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행되어 속수무책이었다. 안 되겠다 싶어 보건실로 발걸음을 옮기려다 바닥에 쓰러졌다. 귓가에 울리는 기침소리가 시끄럽다.
누군가 들어온 것 같았다. 몸을 일으키려 하는 것도 느껴졌다. ...누군지는 대강 짐작이 갔다. 최악이다, 플러스 마이너스 선배에 이어 서희까지. 팔로 눈을 가리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뭔가 말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고작해야 다른 쪽 팔로 놀란 것 같은 상대를 살짝 토닥이는 것밖엔. -
82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29:41>>818
하하하하! 오늘의 저에게 그런게 통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소용없다!!
.dice 1 2. = 2
1.하늘주는 폭발을 화려하게 막아냈다.
2.하늘주는 폭발속에서 화려하게 사라졌다. -
822 정서희 (81866E+58) 2016. 4. 10. 오전 10:30:09다갓 정말로 사람?!
-
82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0:10
-
824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0:20플러스 마이너스 선배
ㅋ -
825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0:30:31흥ㅎ...하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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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0:54진짜 죽창이나 다른 건 다 막히는데 왜 폭발만ㅋㅋㅋㅋㅋ
-
827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0:57거, 건주마저...!! 8ㅁ8 흥흥주 아니에요! 흥흥주 아니라구요!!
-
828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0:58>>816 지영: 그거 대체 몇장이나 가지고 있는거야.... (덜덜
>>814 지영: 어... 음.... 일어나, 단비야..? 안 일어나면 왕자님 키ㅅ...... 아 씨, 안 해! 왜 나한테 이딴 걸 시키는 거냐고, 이 망할 주인아!!!
어서와요 하늘주!! -
82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2:28아. 맞아. 여러분들. 지금 로즈와 크로스오버 계획중인건 다들 알고 계시죠? 아직 협의중이긴 한데 혹시라도 하게 되면 저쪽 스레 분들에게는 실례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해주세요. 뭐, 여러분들은 다 잘할거라고 믿지만요!
-
83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4:02>>828 단비풀: 좋지 아니한가! 으하하하하하하!
단비주: 넌 또 왜왔냐
단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여자 단비: 잠깐, 잠깐! 모든 바리에이션이 출동하는거야 설마!?
6살 단비: 이 몸ㅁ 등장ㅇ!!!
말살자: 파.개.한.다.
조선시대 단비: 오오오 여긴 어딘가 또 나는 누군가
단아&단린&강토: 이 무슨 혼돈의 카오스.. -
831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4:12>>829 알겠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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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4:51>>829 알겠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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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5:15>>831-832 시간차 대답이라니! 참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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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5:33두 개나 올라갔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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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5:59갑자기 지영주가 귀여움 모드로 돌아섰다! 안돼! 단비주가 쓰러지다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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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6:23>>829 또 이능력쪽이냐! 애초애 그쪽은 중세시대잖아! 이 무슨! 뮤슨! 그보다 잘못행동하믄 저쪽에서 죽창을 날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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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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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7:08>>535 ... 정작 그걸 쓰고 있는 사람은 오글거려 미치겠다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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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7:11>>836 그래서 우리쪽에선 우리 아이들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 호은골의 수호신인 은호님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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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37:43저쪽 스케일 보니까 대륙하나는 날려먹을 것 같던데... 아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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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8:04괜찮아요! 은호님은 신이니까! 부족하면 흑호도 넣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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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지영주 (38825E+56) 2016. 4. 10. 오전 10:39:43그럴 필요 없이 호은큐어 버전 캐릭터들로 크로스 오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키득(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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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39:51뭐, 사실 딱 로즈와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크로스오버쪽에서 할 작품을 알아보고 있는데 로즈가 먼저 푹 찔러버리더라고요. 그래서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좀 더 얘기해볼 생각이에요.
살짝 마음에 걸리는것도 있고 해서 100% 한다고는 못하겠지만 일단 최대한 해보려고 시도는 할거에요. -
84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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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0:43:05왠지 자신을 토닥이려는 듯한 손길이 느껴지자, 서희는 잠시 건을 돌아보았고, 표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걱정 마요, 위험하게 두지 않을 테니까. 라는 듯이. 이윽고 발신음이 끊기고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119입니다."
"네, 여기는 호은골에 있는 호은학교인데요, 지금 사람이 쓰러졌어요. 아무래도 발작 같아요. 지금 빨리 와주실 수 있나요?"
서희는 수화기 너머의 상대와 몇마디를 더 주고받다 전화를 끊었고, 자신의 가방에서 반듯하게 개어둔 무릎담요를 꺼내 건의 머리를 받쳐주었다.
"조금 있으면 올 거예요. 조금만 버텨요."
얼마 후, 구조대원들이 도착했고, 건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갔다. 물론 유일하게 주변에 있던 사람인 서희도 구급차에 타서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
846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0:44:27>>827 이젠 인정하시죠☆
>>828 서희: 백업파일도 있어요☆
>>844 올ㅋ -
847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0:44:59호은큐어 부활이라면 서희주는 큐어 오로라 설정을 좀더 보강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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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45:40근데 현실적으로 호은 큐어로는 무리니까요. 그건 어디까지나 외전 설정일 뿐이기도 하고요. 본편의 우리들의 모습으로 협의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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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0:47:04채은주 갱신하여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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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0:47:13>>848 아항(COOOOL
근데 정말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궁금하네요(두근두근 -
85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47:28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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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0:47:36어서와요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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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지영주 (27597E+59) 2016. 4. 10. 오전 10:48:49>>848 그렇군요... (아쉽) 흐...흥.. 따..딱히 큐어 아트를 보고 싶었다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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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지영주 (27597E+59) 2016. 4. 10. 오전 10:49:57채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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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0:51:27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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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53:43오늘 할 이벤트는 2개나 되네요. 본 이벤트 오후 4시쯤에 하고 저녁엔 현우주 이벤트도 해야하고. 후후후.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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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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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0:55:54일이 커졌다..........? 병원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산소마스크가 씌워지고 손가락 끝에는 포화도 측정기가 붙었다. 와중에도 교실에 두고 온 책이 신경쓰였다. 처치실 베드에 누운 채로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어쩌다가 내가 이러고 있지.
곁에 있는 서희를 돌아보고 핸드폰을 켰다. 드문드문 기침을 하며 액정에 글자를 찍어보였다. 화면을 내밀며 손짓으로 등을 돌리고 선 의료진을 가리킨다.
[ 부모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말 좀 전해줄래? ] -
859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0:57:20>>856 두 이벤트 다 절묘하게 끊겨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단비주 안녕하세요 :) -
860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0:59:30>>859 사실 1번째 이벤트는 그냥 이후로도 막장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저도 딱히 짠게 없어요. 그래서 말 그대로 막장이 이어질겁니다. 계속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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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02:12>>860 그것도 그것대로 기대되는데요! ㅋㅋ ucc가 유명해지면 많이 곤란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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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04:08근데 잠자리채로 뭘 하라는거지...
동물의 숲처럼 때리고 튀라는건가...? -
863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05:27톡톡 자신을 건드리는 손길에 서희는 건이 보여주는 핸드폰 액정을 보았다. 이럴 땐 보통 보호자에게 알리는 편이 좋지 않나? ...나라도 죄송해서라도 그 분에게 연락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말이지. 서희는 망설이던 기색을 치워두고 건에게 말했다.
"알았어요, 말은 해볼게요."
안된다면 안된다고 하겠지. 그런 생각에 서희는 가까이에 있던 의료진- 복장으로 보아서는 간호사였다. - 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간호사 언니. 건이 오빠가 부모님께는 연락드리지 말아달라고 전해달라네요."
/의료진 씨의 반응이 어떨 지 몰라서 이건 건주에게 맡길게요! -
864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05:46자...잠자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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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05:47>>862 율이는 손톱깍기입니다. 그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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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06:21>>864 오늘 이어질 이벤트 2부에서 각자가 사용하게 될 무기입니다. 단비주는 잠자리채가 걸렸고 율주는 손톱깍기가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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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07:51다혜의 무기는 바주카죠.
갱신. -
86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08:17>>865 손톱깎기는 살집이라도 뜯을 수 있거나 손톱을 예쁘게 다듬어 줄 수는 있는데 이건..! 잠자리채로 시선을 끌라는거군! 어떤 게임에서는 최종보스가 잠자리채 꺼내며뉴아무것도 안하고 잠자리채만 쳐다보는데 그렇게 하라는거구나! (깨닮
라이트세이버나 바주카 걸린분들이 부러워... 나도 제다이, 제다이하꺼야! -
869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08:23>>862 잠자리채라... 잠자리를 잡아서 곤충체험보고서를 쓰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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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08:51어서와요 다혜주!
서희는 밥주걱..... 부디 도자기로 된 녀석이어야 할텐데(?! -
871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08:55간호사는 목소리를 낮추고, 건은 핸드폰을 써 필담을 나눴다. 몇 번 무언가를 말하자 간호사가 알았다며 돌아섰다. 몸짓으로 서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 미안. 여기까지 따라와서 고생하네. 돌아가도 괜찮아. ]
기운이 빠질 대로 빠졌지만 티내고 싶지 않아 멋쩍은 표정으로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
872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09:25다혜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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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09:4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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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09:59하늘주 스피드웨건 고마워요! 잠자리채...잠자리채....??? 벌집이라도 담아와야 하나요.....?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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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10:08다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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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14:26서리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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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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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15:58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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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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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17:24나는 하늘주의 동정을 받고 .dice 0 2. = 2
0.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1. 죽었다.
2. 폭발했다. -
881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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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18:26어제 친구 왕창 운거 달래주느라 2시 넘어서 잤네요.
일 커질뻔 했다가 조금 사그라들었... 하하하ㅏㅎㅎ하ㅏ핳 하얗게 불태웠어. -
883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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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21:13뜬금없지만 여러분 캐들은 김밥 무슨종류 제일 좋아하나요..?(고르다가 결정장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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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21:34>>882 (토닥토닥
음,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분의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886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21:45>>882 피곤하셨겠다 다혜주 상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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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22:44>>884 참치김밥이 체곱니다 는 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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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23:32수고하셨어요. 다혜주. 새벽 2시까지 달래다니. 정말 소중한 친구이신가보네요. 고생도 많았습니다만 피곤하지 않으세요? 오늘도 일하시고 계실 것 같은데...
>>884 하늘이는 김밥이라면 그 어떤 것이든 다 잘 먹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자면 참치김밥을 엄청 좋아합니다. 한번씩 집에서 자기가 직접 싸서 먹기도 합니다. -
889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23:44>>884 채은이는... 글쎄요... 식성 특이한 애라 :0
채은이 말고 채은주는 참치김밥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
890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24:18다들 참치김밥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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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25:05엌ㅋㅋㅋ 참치김밥이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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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25:30(이 글을 참치어장이 좋아합니다)
다들 귀여워요!! 애들 김밥싸서 소풍가는거 보고싶네요..uu -
893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25:57고생하셨어요 다혜주
>>884 얘도 참치김밥요! -
894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27:29->>892 참치어장 ㅋㅋㅋㅋ그렇네요!
애들 소풍이라... 꼬물꼬물 귀엽겠다.... :0 저도 보고 싶어요(두근 -
89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27:35어라, 진짜 된다고 그러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서희는 다시 건의 옆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았다. 서희는 건이 미안하다며 가도 된다는 말을 꺼내자, 그제야 생긋 웃어보이며 말했다.
"됐네요. 아픈 사람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더 있다 갈게요. 가뜩이나 아픈데 혼자면 서럽잖아요."
서희는 아예 매고 있던 가방까지 바닥에 툭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다가, 침대에 누워있는 건을 바라보고는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근데, 아줌마 아저씨한테 얘기 안 하는 이유, 물어봐도 돼요?" -
89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28: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참치김밥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참치김밥이 너무 강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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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28:17>>894 (여기 키만 장대같이커서 징그러운 놈이 하나 있습니다(이건 꼬물꼬물이 아니라 우지끈 우지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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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31:13킁킁 서리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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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31:50착각입니다. 여름인데 서리가 낄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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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32:09그보다 이번판은 하루만에 갈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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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32:48다혜주는 참치김밥 좋아합니다! 다혜는 소고기김밥!
>>888 ㅎㅎㅎ.... 괜찮을거예요. 아마. -
90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34:18>>900 .......어째서 900대? 여기 어제 오후 1시쯤에 만든걸로 기억하는데..?!(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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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34:34[ 입원하고 검사받으려면 귀찮으니까. ]
정말 별 거 아닌 이유였다. 말하기가 멋쩍을 정도로. 덧붙여서 간호사분께는 지금 부모님이 집에 계시지 않으니 따로 불러서 다니던 병원에 가겠다고 말해뒀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몇 주 후에 갈 거지만.
[ 신경써줘서 고마워. 폐 끼쳐서 미안. 오늘 할 일 없어? ]
괜히 시간을 뺏는 거 아닌가 해서 한 줄을 덧붙였다. 심전도 기기와 산소탱크에서 규칙적으로 삑삑거리는 소리가 났다. 천명음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아 기계음과 섞인다. 유쾌하지 않은 소리. 환히 웃을 수 없는 대신 핸드폰을 만지작거려 괜히 웃는 이모티콘을 찍어 본다. -
904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35:05음.
그럼 전 시리어스로 돌릴 분을 구해볼까요? -
905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35:53역시 이벤트가 있는 주말의 화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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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율주 (37805E+53) 2016. 4. 10. 오전 11:36:22전 보통 김밥이 제일 좋아요!
근데 율이는 맛살만 몰래 빼서 먹죠
갱신! -
907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36:28>>894 맞아요.. 막 도시락 서로 바꿔먹고 보물찾기(??)하고... 상품은 인오쌤의 머리카락 한가닥 호은학교의 유리창 한조각 그런걸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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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36:30>>904 제가 연속으로 다혜주와 2번 돌린게 아니라면 생각을 해봤겠습니다만 연속으로 2번 다혜주와 돌린고로 이번에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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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36:51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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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37:21율주 어ㅅㅓ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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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37:27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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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37:54율주 어서와요!
는 다혜주 시리어슨가요...
시리어스만 아니라면 ㅠㅠㅠ 미안함다 다혜쥬... 는 시리어스로 돌리려면... 누가있는거지... -
913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39:39>>897 우지끈 우지끈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유ㅓ요 (꼬옥 (경찰차플래그..?
>>904 시리어스라... 자신은 없지만... 일단은 채은주가 있습니다.
율주 어서 와요 :) -
914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39:53그보다 다혜주 저랑 킵한거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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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41:25단비주...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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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41:35다혜주우우우우 어딜 간거에요 돌아와아아아아 킵한게 있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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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42:00기억이 안나는구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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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율주 (37805E+53) 2016. 4. 10. 오전 11:42:08원래 12시까지 뻐기다 약속장소 가려고했는데 타려던 버스가 서있어서 타버렸다...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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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42:52그럼 채은주와 돌리도록 해요! 기억이 안나는데 억지로 끄집어내서 해봤자 느낌 안살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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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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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43:56>>919 아앗 그래도 괜찮을까요...! 단비주 감사하고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다음에 꼭 같이 돌리도록 해요.
채은주 계신가요! -
92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44:08그것보다 만들어진지 24시간도 안됬는데 판을 갈아야한다니.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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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44:12>>907 앗앗 그런거 좋아요 XD!! 그리고 도시락도 직접 싸서 막 고생고생하는거 보고싶어요 +_+ (글러먹음
보물찾기도 재밌겠다 ㅋㅋㅋㅋ그보다 상품이 머리카락 한가닥에 유리창 뭐예요 ㅋㅋㅋㅋ 그런데 머리카락은 인오쌤보다 교장쌤이 더 희귀한데, 이왕이면 교ㅈ...(속닥 (그만해! -
924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45:16앗 저 있습니다! 그런데 시리어스라면 정확히 어떤 상황인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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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현우주 (78962E+59) 2016. 4. 10. 오전 11:45:20|ㅈㅇ)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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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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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현우주 (78962E+59) 2016. 4. 10. 오전 11:45:39|ㅈㅇ) (근데 저번 이벤트 어디까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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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46:03앗 현우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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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율주 (88929E+55) 2016. 4. 10. 오전 11:46:24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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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전 11:47:21현누주 어서오시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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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48:41교장쌤 머리카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하잖아요!! 그러니까 상품에 발모제도 넣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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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49:00>>924 음. 한 사람이 심하게 아프거나, 아니면 기분이 안좋거나?
일단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932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49:18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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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49:46>>930 덤으로 시험 잘 치는 부적겸으로 효진쌤의 머리카락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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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전 11:50:0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진짜로 판 세우러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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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50:13"그렇구나. 그치만 쓰러질 정도면 검사는 받아보는 게... 뭐, 오빠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만요."
서희는 잔소리를 하려다 말고 어깨를 으쓱였다. 무리하는 것 같은데 저러다 큰일 나진 않을까 싶었지만 자신이 닦달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었다. 게다가 건강도 건강이고 자기 꿈이 달린 문제이니 건이 오빠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지. 서희는 그렇게 생각했다.
"딱히 정해진 스케줄은 없어요. 공부하거나 연습하거나 고양이 놀아주는 게 전부거든요."
그렇게 말한 서희는 그의 간호를 자처하고 나서긴 했지만 뭘 해야 할 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을 느꼈다. ...애초에 간호같은 걸 해보긴 했는데 그땐 뭔가 재밌는 얘기를 꺼낼 분위기가 아니었단 말이지. -
936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전 11:50:54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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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51:41>>931 아니면 둘다 아프고 기분이 안 좋거나...? :0 (안됨
다이스로 하죠! 만약 채은이가 기분이 별로라면 부모님때문이겠네요. 일단 굴려봅시당
.dice 1 2. = 1
1채
2다 -
938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전 11:53:27"... ........ ..."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모니터를 흘끗 보고 포화도가 안정되는 걸 확인하자 마스크를 살짝 내렸다. 이 정도면 말하기 불편하지는 않겠지. 아까보다는 목소리도 제대로 나왔다.
"서희는 음악, 앞으로도 계속할 거야?" -
939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전 11:53:43저네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앗 덤으로 채은이의 상태 다이스를.
.dice 1 3. = 2
1좋음 2멍 3나쁨 -
940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전 11:55:29>>939 멍...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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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후 12:01:37>>940 다갓이 저러니 멍해서 묘하게 헤롱헤롱 정신이 나간 상태로...(?
아무튼 선레 써오겠습니다 -
94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02:13새 판 만들고 왔습니다! 이번 판은 어디로 포커스를 맞출지 고민하다가 현우주의 이벤트쪽으로 맞췄습니다. 역시 개인이벤트가 더 우선시되는게 맞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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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채은주 (09119E+60) 2016. 4. 10. 오후 12:03:35선레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 나.. :0
.dice 1 3. = 3
1 점심시간?
2 하교시간...?
3 주말에 우연히 만남 -
944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04:14잠깐 침묵이 흘렀다. 서희는 버디가 뻘짓하다가 식탁이나 책상 등에서 추락하는 동영상이라도 보여줘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 건의 질문에 조용히 그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맞춰, 서희의 얼굴도 조금 차분해져 있었다.
"계속해야죠. 말한 적 있던가요? 내가 부르고 있고, 앞으로도 부를 노래는 속죄의 노래라고."
그렇게 말하는 서희의 얼굴에는, 침중함과 결의가 함께 서려있었다. 그도 잠시, 서희는 건의 표정을 살폈다. 발작까지 일으키고 말았으니까, 불안한 걸까. 서희는 자신이 예로 들었었던 이디나 멘젤의 사례를 떠올렸다. 그러나, 서희는 어설픈 위로의 말 대신, 질문을 되돌려주었다.
"오빠는요?" -
945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후 12:04:38>>941 아하. 몸에 멍 들었다는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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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겨울주 (48238E+58) 2016. 4. 10. 오후 12:07:28나도 돌리고 싶은데...! 왜 일정이 잡혀있는 거냐고...! 다 씻은 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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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07:56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일상을 돌리고는 싶지만 이후 4시 이벤트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서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 참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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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08:30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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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후 12:09:43겨울주 어서오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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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겨울주 (48238E+58) 2016. 4. 10. 오후 12:10:02다들 안녕하세요! 는 4시에 이벤트 있었나요?! 아, 어제 막장 이벤트 마무리인가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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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2:11:08초등학생이 속죄할 만한 일이 있을까. 곧 생각은 고쳐졌다. 나이로 사람의 삶을 판단하면 안 된다. 알고 있는 일인데도 서희와 대화하다 보면 잊어버리곤 한다. 어째설까.
"...처음 들어. ...힘들지 않아? 그건."
드문드문 단어를 흘리다가 질문을 받았다. 노래하는 이유에 대한 걸지 단순히 여부를 묻는 건지 몰랐다.
"...모르겠어."
뭘 묻는 거라도 거짓말은 아닌 대답이었다. -
952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12:01>>950 막장 드라마 이벤트 조금만 더 하고 끝낼거에요. 지금부터는 정말로 여러분들의 운빨로서 모든게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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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15:14응? 뭐야? 방송사연함 확인했는데 누가 또 고백 사연보냈잖아. 이번건 진짜 누군지 모르겠는데? 뭐, 아무렴 어때. 다음주 방송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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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현우주 (43269E+57) 2016. 4. 10. 오후 12:18:29헐… 저희 아버지 선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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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단비주 (54974E+53) 2016. 4. 10. 오후 12:19:05고백사연인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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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20:33>>954 무슨 선수셨나요? 야구선수? 축구선수? 농구선수?(그 선수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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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22:24"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요."
서희는 조용히 미소지었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이것이 얼마나 속죄가 될 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돌이키기엔 다른 방법이 없었고, 노래를 부르는 것, 그리고 속죄를 위해 스스로를 연마하는 것만이, 지금에 와서는 자신을 움직이는 어떤 원동력이 되어 있었다. 서희는 건의 대답을 듣고,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침묵끝에 입을 열었다.
"오빤, 아직도 노래를 좋아하나요?"
직접적인 격려는 얄팍하고 깊지 않게 다가올 수도 있어, 서희는 일부러 빙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
958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23:10>>953 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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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이채은 (09119E+60) 2016. 4. 10. 오후 12:25:06사촌 형의 전화로 오랜만에 그 애 생각이 나서, 신나게 이불킥을 한 밤…의 바로 다음날. 그게 어제였나, 오늘인가. 요일 감각이 흐릿한건지 핸드폰으로 날짜를 확인해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게 어제라면 정말 넌센스지만... 오늘은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든다. 꼭 어딘가 붕 뜬 것처럼. 탄산수... 아, 맞아. 탄산수를 마셔볼까? 속이 후련해질텐데. 방에서 나와 부엌으로 갔다. 냉장고를 열었다. 그런데.. 탄산수가 없었다. 참, 나 어제도 탄산수 못마셨지... 눈을 살짝 내리깔았다. 귀찮았지만, 집에 있어봐야 더 답답할 뿐이다. 나갈 결심을 했다. 탄산수 사서 올게요. 하고 거실에 대고 말했다. 그러나마나 엄마도 아빠도 집에 안 계시지만.
집 밖으로 나갔다. 정신이 멍하니까 걸음도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다… 편의점은 어딨지. 더이상은 무리인데. 하아! 하고 크게 숨을 쉬고 마침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나 의외로 허약 체질이었나? 이래서는...
"으... 말도 안 돼. 이틀 연속으로 탄산수를 못마시다니..."
// 전에 독백이랑 연관지어서 해보았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8ㅁ8..!! -
960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2:25:45"....아직도?"
묘한 단어였다. 숨이 차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입 속으로몇 번 되뇌어 보다가 다시 마스크를 내렸다.
"죽을 때까지 좋아할 거야."
거짓말이 아니었다. 아마 영원히 그렇겠지. 자신보다 어린 아이에게 위로받는 게 꼴사납다고 생각했지만, 언제까지 강한 모습으로만 있을 수 없는 것도 알았다.
"서희는 노래가 좋아?" -
961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25:56그것보다 이번에 들어온 방송 사연들은 뭔가 모르게 여러의미로 깽판인게 많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사연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어어어어! 제가 지난주에 2개 하고 쉬어서 이렇습니까? 여러분! -
962 이채은 (09119E+60) 2016. 4. 10. 오후 12:26:53겨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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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다혜주 (05569E+57) 2016. 4. 10. 오후 12:29:16채은이는 무슨 맛 탄산수를 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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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이채은 (09119E+60) 2016. 4. 10. 오후 12:31:29963 복숭아맛 빼고 다 괜ㅊ낳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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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38:36서희는 건의 답변에 안심한 듯 미소를 지었다. 내심, 궁예질에 가깝긴 했지만 어떠한 우려를 하고 있었고, 그 우려가 기우라는 것을 깨닫자 다행스러움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거면 됐다고 생각해요. 오빤 노래를 죽을 때까지 사랑할 거고, 다시 노래하기 위해 힘낼 거잖아요. 난 오빠가 다시 노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서희는 조금 망설이다, 한 손으로 가볍게 건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에게 격려하는 의사를 전하려는 듯이. 그러고는, 건의 질문에 생긋 웃으며 명쾌하게 대답했다.
"좋아해요. 속죄의 수단으로 쓰고 있지만, 속죄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다행스러울 정도로." -
966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2:42:40>>961 (씨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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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이다혜-이채은 (05569E+57) 2016. 4. 10. 오후 12:43:26핑크색 바탕에 체크무늬가 들어가있는 속바지가 달려있고 기장이 원래보다 긴 테니스 스커트에 아이보리색 반팔을 입고 치마 안으로 넣은 후 밖으로 나온다.
"...?"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채은을 보고는 골목길로 뛰어가 코너를 돈 후 보이는 편의점에 들어가 라임맛 탄산수 두 병을 사고는 계산 한 후 채은에게로 달려가 앞에 선 후 탄산수 두 병을 앞으로 내민다.
"왜 이렇게 무기력해. 걱정되게."
한 손으로 탄산수 두 병을 모두 잡고는 빨리 받으라고 눈짓을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걱정되는 걸.
"... 무슨 일... 있었어?"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 만큼 내 기분도 이상했다. 그러니 이건 꼭 들어봐야겠어.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는지. -
968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2:47:15잡아온 손을 마주 잡았다. 이런 지인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걸어온 길도 비슷하고 주관이 뚜렷한. 반대로 자신은 그렇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게 조금 미안해졌다.
"....네가 그런 수단을 고를 수 있어서 다행이야. 도와줄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하고. 웃어보였다. -
969 하늘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47:42아무튼 하늘주는 잠깐 집안일+식사+기타 잡일 좀 하고 올게요! 여러분들! 저 없다고 싸우고 그러면 안돼요! 오늘도 해피 호은골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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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49:55다녀와요 흥헤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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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현우주 (43269E+57) 2016. 4. 10. 오후 12:54:08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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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이다혜-이채은 (05569E+57) 2016. 4. 10. 오후 12:55:04현우주 안녕하시고 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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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현우주 (43269E+57) 2016. 4. 10. 오후 12:59:18가족끼리 드라이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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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04:40"도와줄 거요? 음..."
서희는 짐짓 진지하게 고민하는 척 턱을 괴고 작은 신음 소리와 함께 두 눈을 데룩 굴렸다. 그러더니 이내 생긋 웃으며 명쾌하면서도 조금은 유쾌한 어조로 말했다.
"몸 조리 잘 하는 게 도와주는 거예요. 나아가 나중에 다시 오빠 노래를 들어볼 수 있게 되는 거라던가? 아,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거나 조급해하진 말고요. 나는 초등학생이고 오빤 중학생이니까 시간은 많고 맘 편하게 몸 조리 잘 하는 게 중요하니까. 아, 종종 같이 음악가 덕질하는 것도 좋을 지도."
그렇게 말한 서희는 자신이 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자, 뿌듯한 마음에 싱긋 웃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자신보다 연장자인 언니 오빠들을 걱정하는 건 그만둬야 하나 하고 위축됐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되찾는 듯한 기분이었다. -
97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05:00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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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채은-다혜 (09119E+60) 2016. 4. 10. 오후 1:12:42헐. 이다혜? 갑자기 멀리서 이다혜…로 추정되는 사람이 보였다. 어라, 어쩐지 멍하다 했더니 꿈인가. 이다혜가 왜 여기 있어… 눈을 살짝 비비고 하품한다. 아니, 꿈일 리가 없지. 이렇게 생생하게 기분 나쁜 멍함이 어떻게 꿈이야. 꿈이면 머리카락 요괴가 나오겠지. 아까는 내가 비슷하게 생긴 애를 잘못봤나보다. 그 증거로 지금 내 눈 앞에 이다혜는 보이지 않으니ㄲ… 어?
"탄산수 2병......! .....에다가, 이다혜?"
....뭐야, 아까 본게 진짜 이다혜가 맞았나보네. 그럼 저 탄산수들은... 그새 편의점이라도 갔다가 온건가? 아니, 그런건 별로 상관 없다. 눈 앞의 탄산수가 중요하지.
"어… 걱정 고맙다. 기특하게 탄산수도 사오고. 뭐, 바쁜 일은 없고? 어디 가던 중 아니었어?"
딸을 칭찬해주는 아빠톤으로 말하면서, 살쩍 멍청하게 쳐다보다가 탄산수릉 받났다. 원래 사복을 어떻게 입는 줄은 몰라도 치마까지 입은걸 보면 어디 가는 것 같은데... 약속 시간이라도 늦으면 안 되잖아. 아무튼 먼저 탄산수 한병의 뚜껑을 열어서 거의 청소기로 흡입하듯이 바로 쭉쭉 마신다. 탄산이 올라오는 소리를 들을 틈도 없이. 목이 따끔따끔하면서도 상큼한 레몬향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탄산을 놓칠 수 없었다. 게다가 이틀동얀 못마실뻔했다고... 아, 이제야 살 거 같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반 정도가 줄어있었다. 좀 무안하네.
"....아, 그게... 말이지."
무슨 일이라 할만한 건 없다. 그건 사실이다. 전화 한 통이, 그것도 내가 편한 사람에게서 온... 별 험악한 내용의 전화도 아닌 전화가 '무슨 일'이 될 수는 없다. 이다혜도 고작 동창회에서 음식자랑한 사촌형의 전화 때문이라고 하면 어이없어할게 분명하다. 물론 음식자랑이 아닌, 사촌형 친구의 이름 하나로 떠오른 기억이 나를 답답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지만... 그건 내 심각하게 멋진 기억력 때문이고.
"내 초등학교 시절 서울 경험이 백역사가 아니라 흑역사라서....?"
두루뭉실하게 말하고는, 어색하게 웃는다. 내가 들어도 참 어이없는 이유네.
"정확하게는, 첫사랑이랑 첫만남부터 그 뒤의 만남까지 다 흑역사라서… 아니. 그게 떠올라서라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어서 자꾸 헛웃음이 나왔다. 어렴풋이 이것 때문일까,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로 들으니까 뭔가 이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맞기는 한데, 뭔가 아닌 느낌. -
977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12:59물끄러미 서희를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토닥였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지나가면서 안색이 어두운 걸 몇 번 봤던 터라 조금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도 괜찮을까, 서희의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무리하면 안돼."
그렇게 말하고 몇 번 기침을 하다가 화제를 바꿨다.
"부 이름, ....정했다고 말했었나?"
// 시리어스 깨부숴진...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8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26:52>>977 다음에는 누구 하나 울려보ㅈ...(쳐맞
서희: 고만해 미틴것아(와장창 -
979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32:43"걱정 마요."
난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거니까. 서희는 뒤엣말을 삼키며 생긋 웃어보였다. 서희는 자신을 토닥이는 건의 손길을 싫지 않다는 듯 얌전히 받았다. 서희는 동아리의 이름을 정했다는 말에, "아, 정말요?" 하고 반색하며 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뭐로 정했어요?"
그러고보니 필수 부원 채웠으려나. 서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주변의 동생들이나 언니 오빠들을 꼬셔보자고 마음먹었다.
//슬슬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
980 이다혜-이채은 (05569E+57) 2016. 4. 10. 오후 1:32:45"그냥. 피아노 치러 가다가 너 봤어. 딱히 급한건 아니니까."
얘 봐라... 몇 일간 탄산수를 못 마셨는지 벌컥버럭 탄산수를 들이킨다. 엄청 먹고싶었나보네. 피식 웃어보이고는 다음 말을 듣는다.
"... 그러니까. 흑역사 때문에?"
내가 들은 것을 정리해서 간결하게 말 해본다. 어디 아픈 줄 알고 심장 졸였구만. 흑역사 때문이라니.
기지개를 크게 키고는 채은을 바라본다.
"맞다. 너한테도 줄 거 있었는데."
언제 만날지 몰라서 항상 선물은 가끔씩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크로스백의 지퍼를 연 후 탄산수를 두 병 더 꺼낸다. 정확히는 두 병 같은 2L짜리 두병.
"이거 집에 가져가서 먹어."
머쓱하게 웃어보인다. -
981 예온 (68806E+59) 2016. 4. 10. 오후 1:37:12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오전 5시에 자고 열두시쯤에 일어나니 카톡이 우수수 와있네요. 음 나쁘지 않아.. 그전에 배고파....(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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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38:34"응, 언제든지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줘."
서희라면 도움요청은 언제든 환영이다. 마냥 속을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서희를 쳐다보았다. 심박수는 이제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한 명을 더 모아야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이대로 괜찮은 걸까,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언제까지 이렇게 걱정받으며 살 수는 없다. 어떻게 하지, 그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까 눈을 감는다. 손을 살짝 쥐었다 폈다.
"...고모부."
// >>978 .......... (솔깃) (반짝
이걸 막레삼으셔도 괜찮고 막레주셔도 좋아요! -
983 태양주 (63322E+57) 2016. 4. 10. 오후 1:43:26예온주 기절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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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예온 (68806E+59) 2016. 4. 10. 오후 1:44:19괜찮아요. 저도 조금 졸리던 참이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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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46:04>>982 그럼 이걸 막레로 하죠. 수고 많으셨어요 건주!
어서와요 예온주 태양주! -
986 건-서희 (45159E+55) 2016. 4. 10. 오후 1:48:25서희주 수고하셨어요! ㅎㅁㅎ 서희 참 착하고 예뻐요...
예온주 태양주 쫀오후예요~ -
987 예온 (68806E+59) 2016. 4. 10. 오후 1:48:46서희주랑 건주랑 태양주도 안녕하세요! 토마토나 하나 먹고 간식으로 푸딩이나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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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수향 - 독백 (00929E+62) 2016. 4. 10. 오후 1:52:41ㅡ 엄마와의 통화 1 ㅡ
"여보세요? 엄마?"
"얘, 이 기집애야. 어떻게 엄마한테 전화 한 통 없을 수가 없어? 꼭 이렇게 엄마가 먼저 전화하게 만들어야 해? 엄마 넘 서운해."
"에? 어제도 드렸는데..."
"오늘 말이야, 오늘! 하루에 다섯 번은 전화하라구 그랬잖아.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에, 점심 먹을때, 저녁 먹기 전에, 자러 가기 전에. 오늘 한 번도 안 지켜진 거 알지?"
"헤헤. 죄송해요. 오늘 깜빡 잊어버렸어요. 다음부터는 꼭 지킬게요. 아참, 아빠랑 성현이는요? 잘 지내고 있죠?"
"응. 아빠가 너 무지무지 보고싶대. 성현이도. 아빠한테도 전화 드려. 거기는 어때? 지낼만 해?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계시고? 어디 아프지는 않으시대?"
"정말요? 네 엄마. 생각난 김에 바로 전화드려야겠어요. 음... 할아버지는 하루종일 도자기 구우시느라 공방에서 안 나오세요. 조금 쉬셨으면 좋겠는데... 몸 상하실까봐 걱정돼서 말씀드려도 괜찮다는 말만 하시고... 할머니는 제 앞에서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가끔 허리 아프다고 하시는 거 보면 괜찮으신 건 아닌것 같아요."
"그래? 언제 한번 두 분 모시고 건강검진 하러 가야겠다. 며칠 전에 안마기 샀었는데 우리가 어디 쓸 데가 있어야 말이지. 그거랑 보약도 몇 채 해가지고 보내드려야지."
"할머니 되게 좋아하시겠다. 그런데 엄마, 아까 국제전화라고 뜨던데 지금 해외에 계세요?"
"아, 맞다. 엄마 지금 영화 촬영하러 체코에 왔어. 여기 건물이 하나같이 너무 예뻐. 음식도 맛있고. 나중에 우리 가족여행으로 한번 오자."
"우와, 체코요? 이번에 주연으로 출연하신다는 영화죠? 시차때문에 힘들지는 않으세요? 네, 나중에 꼭 가요."
"그래, 꼭 드려. 나도 영화 촬영때문에 계속 집 비워서 집에 성현이랑 그 양반만 있는데 무지 삭막할거다, 지금. 사내새끼 둘만 있는데다 성현이가 어디 너처럼 조금이라도 살가운 맛이 있어야지. 둘다 무뚝뚝해가지구. 시차야 뭐.. 이젠 익숙해. 괜찮아."
"푸흐, 꼭 드려야겠다. 아, 그냥 제가 서울로 올라가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몸 조심하세요. 무슨 일을 하든 건강이 최우선인거 아시죠?"
"네가 오려고? 안 돼. 그 몸으로 어딜 왔다갔다 하려고. 영화 촬영 끝나면 엄마가 내려갈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그럼그럼. 알지. 그것도 걱정 말고."
"...네? 엄마? 촬영 언제쯤 끝나시는데요...?"
"글쎄? 아마 다음 달? 한 달도 안 돼서 끝날걸? 아님 감독한테 말해서 나 잠깐 딸좀 보러 갔다온다고 하고 빼지 뭐. 이 감독 나랑 친하거든."
"아, 아니에요, 엄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엄마가 촬영 빠지시면 지장 있는거 아녜요...? 주연으로 나오시는 건데..."
"하루 빠진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뭐. 아우, 우리 이쁜 딸. 벌써 이렇게 보고싶어서 어떻게 해?"
"...그래도..."
"...수향이는 엄마 안 보고싶어...?"
"저도 무지무지 보고싶기는 하지만... 엄마가 일까지 빠지면서 저 보러 오시면 제 마음이 안 편할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드릴 테니까 촬영 끝나고 보러 오세요. 네?"
"힝. 알겠어... 우리 딸 말도 이쁘게 하네... 보고싶어어... 훌쩍. 어머, 애들이 부른다. 아이... 더 통화하고 싶은데... 엄마 다녀올게~ 사랑해 딸~♡"
"네. 촬영 잘 하고 오세요 엄마! 저도 사랑해요~"
'쪽'소리가 들리고서 통화가 끊겼다. ...엄마가 여기 진짜로 내려오신다니. ...조금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게 좋으려나? 나는 오래 통화하느라 뜨겁게 달아오른 전화기를 잡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제 폰을 잠깐 내려놓았는데 기절해버려서 올리지 못한 독백을 올리며 갱신!!! -
989 채은-다혜 (09119E+60) 2016. 4. 10. 오후 1:55:11"그래? 프로는 다르네. 이런 한가한 시간에도 연습하러 가고."
그렇게 대꾸하는 중에도 간간히 한모금씩 탄산수를 마신다. 오늘은 특별히 더 탄산수가 더 많이 필요한 날이니까 괜찮아. 조금 눈 앞이 시원해진 느낌이 들어 살짝 미소 지었다.
"그... 렇지? 요약하자면 그런거네? 그래. 그런거야. 어이 없지. …진실게임 할 때 말했었나, 내 생애 최고의 흑역사... 어차피 다 깠으니까 말하는건데, 무려 그 모습을 내 첫...사랑한테 보였다고. 아, 첫사랑이라고 하니까 진짜 오글거리는데. 아무튼, 걔가 우리 사촌형의 친구의 동생이라서 알게됐거든. 사촌형이 어젠가 그젠가 친구들 만났다고 전화했는데, 그 형 얘기를 꺼내더라. 그래서 갑자기 기억이 났어. 하도 첫만남이 인상깊어서 그 때 떠올릴 때마다 이불킥은 거의 확정된 ㄱ... 아."
너무 떠벌떠벌 쓸데없는 것까지 말해버렸다. 그걸 깨닫고 약간 어색한 동작으로 탄산수를 다시 한모금 마셨다. 입만 살았어, 입만.
"어? 뭔데? 아, 뭐 공기라거나 과자 봉지 껍데기. 그런건 사양이야."
그런걸 줄리는 없겠지만 뭐. 한껏 기대한 눈으로 이다혜를 본다. 어, 저건 설마... 와, 이건 진짜 미쳤다! 어떻게 이런걸!
"허, 헐. 넌 이런걸 어떻게 가방에... 무슨 도라에몽이냐?"
어이없다는 듯한 말투인데도 어째 표정은 확 폈다. 그나저나 이다혜 얘는 다른 애들 선물도 다 이런식으로 갖고 다니는건가... 이야, 대단하네.
"고마워. 아... 난 줄게 없는데. 뭐 추상적인거라도 줄까? 고귀한 감사, 그런거? 아니면... 지금 지갑도 안 갖고 나왔는데. 흠." -
990 채은-다혜 (09119E+60) 2016. 4. 10. 오후 1:55:51모두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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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예온 (35753E+58) 2016. 4. 10. 오후 1:56:26수향주랑 채은주도 계셨군요. 좋은 오후....예요! 제겐 왠지 아침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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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정서희 - 최건 (81866E+58) 2016. 4. 10. 오후 1:57:05어서와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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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수향주 (00929E+62) 2016. 4. 10. 오후 1:59:03다들 안녕하세요 (´▽`)ノ~!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 맑고 쨍한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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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예온 (94633E+59) 2016. 4. 10. 오후 2:00:04날씨가 좋은데 귀찮습니다... 으으 침대에서 계속 뒹굴거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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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서희주 (81866E+58) 2016. 4. 10. 오후 2:00:33닉 체인지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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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예온 (35753E+58) 2016. 4. 10. 오후 2:01:33그러고보니 예온이는 막장이벤에서 여자가 되어버리고 마지막에 울었.....(다갓님....(그리고 무기는 잠자리채(....
예온: 오.... 맙소사.. -
997 이다혜-이채은 (05569E+57) 2016. 4. 10. 오후 2:05:32"글쎄. 프로인가."
짧게 대꾸 하고는 어깨를 으쓱인다. 그냥 남는 시간은 피아노 연습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게 대다수다. 그림도 그리고?
"와. 첫사랑한테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거네. 세상이 원망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잘 때마다 생각나면 이불킥 하겠네. 불쌍한 이 채은.
"글쎄. 크로스백이 좀 커서."
멋쩍게 웃어보인다. 둥근 원통 모양이라 옷도 넣어다닐 수 있다. 별로 무겁지도 않고. 어머니가 디자인 해주신고라 질 메고 다니고 있다.
"그냥 선물이니까. 답레는 필요 없어."
됐다면서 미소를 지어보인다. 내가 주고싶어서 주는 걸. 그냥 오늘은 타이밍이 좋다고 치자.
//다들 어서오세요~ -
998 현우주 (83591E+54) 2016. 4. 10. 오후 2:05:43느어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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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엄성진주 (14902E+57) 2016. 4. 10. 오후 2:06:06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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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수향주 (00929E+62) 2016. 4. 10. 오후 2:06:35>>994 그 기분 잘 알죠... 저도 오늘 약속 있었는데 한참 뒹굴거리다가 이제 나왔어요ㅋㅋ 금방 들어갈거긴 하지만요. 조금 덥게 입고 나왔는지 땀까지 나네요... 오늘날씨 진짜 좋다... 미세먼지 때문에 좀 뿌옇긴 한데, 그래도 맑아요 :) 놀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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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예온 (94633E+59) 2016. 4. 10. 오후 2:06:38천인가 천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