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11811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08. Катюша (1001)
캡틴 ◆nomq9kQyHQ
2016. 4. 8. 오후 9:21:50 - 2016. 4. 16. 오후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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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 ◆nomq9kQyHQ (8875E+59) 2016. 4. 8. 오후 9:21:50※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레벨5는 1%씩 올라갑니다. 또한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리며 레벨5의 경우 소수점만 나왔을경우 다음날 훈련계수와 합쳐 계산합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주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1. 시트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7775385&recent=true
2. 설정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
3.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4.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
1 이름 없음 (65799E+59) 2016. 4. 8. 오후 10:24:11하루주가 1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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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0:25:37그럼 전 2라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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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캡틴 ◆nomq9kQyHQ (8875E+59) 2016. 4. 8. 오후 10:27:56와아 새집이에요 여러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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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현주 (63207E+58) 2016. 4. 8. 오후 10:30:30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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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0:30:32어서와요! 캡틴!!(손을 흔든다) 새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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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캡틴 ◆nomq9kQyHQ (8875E+59) 2016. 4. 8. 오후 10:42:01당당하게 '돌리실분 계십니까!' 하고 외치세요 여러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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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0:47:24>>6 좋다! 그럼 제가 말합니다! 돌리실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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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0:58:55음. 돌릴분이 없으시군요! 조용히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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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설현주 (17293E+53) 2016. 4. 8. 오후 11:05:32지호주가 일상을 원하는둣 한데...
저랑 꽤 했죠? -
10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1:10:20>>9 음. 아무래도 좀 한 편이죠. 그냥 조금만 더 기다려보도록 할게요! 크게 일상 막막 돌리고 싶다 그런건 아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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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호주 (5417E+61) 2016. 4. 8. 오후 11:35:00아무래도 이 이상 누군가가 들어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군요. 시간도 시간이니 어쩔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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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전 1:14:26알딸딸하군요...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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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설현주 (31885E+49) 2016. 4. 9. 오전 10:24:14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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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진해주 (31393E+59) 2016. 4. 9. 오전 10:45:58좋은 아침인데 토할 것 같군요 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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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루주 ◆vn0ET5sKEI (51109E+56) 2016. 4. 9. 오전 10:50:10진해주 저 두개의 레스에서 고통이 다 드러나셔...
숙취의..고통.. -
16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전 10:52:57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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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진해주 (31393E+59) 2016. 4. 9. 오전 11:07:38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 빨리 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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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전 11:14:43숙취이신가요? 빨리 회복될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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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42:05좀 무리를 하더라도 오늘은 이벤트 진행해야겠네요 7시로 예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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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진해주 (31393E+59) 2016. 4. 9. 오후 1:50:347시.. 학원이여! 원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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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 없음 (52666E+50) 2016. 4. 9. 오후 2:01:27서환주 갱신이요 7시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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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후 2:11:43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7시 이벤트인가요? 기억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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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캡틴 ◆nomq9kQyHQ (01843E+55) 2016. 4. 9. 오후 2:37:31어디까지가 7시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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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후 2:54:54캡틴. 혹시 지금 시간이 되면 가볍게 돌리는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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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진해주 (31393E+59) 2016. 4. 9. 오후 2:55:05겨우 속이 풀렸네요 술을 마셔도 졸리지 않고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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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후 2:56:13진해주 고생하셨어요! 다행이네요! 다음부터는 너무 많이 먹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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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5:07:37그럼 이후에 등장인물이 하나 더 추가될것 같은데, 그 아이를 위해서 돌리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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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루주 ◆vn0ET5sKEI (51109E+56) 2016. 4. 9. 오후 5:08:40흠... 성격 파탄 루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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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5:13:11성격파탄이라.. 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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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하루주 ◆vn0ET5sKEI (51109E+56) 2016. 4. 9. 오후 5:14:49물논 서술쨩 나오면 긍정남이지만요!
.dice 1 2. = 2
1. 츤데레 하루
2. 잘 노는 서술쨩 -
31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5:17:42.dice 1 2. = 2
다이스식이 이게 맞던가..
1 = 하루주
2 = 캡틴 -
32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5:18:03저군요 선레가져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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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부쨩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5:24:29" 시간이.. "
오늘도 정기순찰을 위한 시간이 돌아왔구나. 하고 중얼거리던 정민은 쭉 - 기지개를 켜고 출석부를 집어들고 오늘 자신과 함께 순찰을 돌아야할 인물은 누구인지 살펴봅니다. 아, 이 친구. 오늘 순찰은 조금 힘들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완장을 착용하고 바로 문자를 보냅니다.
' 순찰간다. 정문으로 나와'
언제나처럼 할 말만 툭 던지고 먼저 정문으로 향한 정민은 오늘도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한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카츄샤와 합동작전이라니 도대체 고문들은 무슨생각일까요. 한숨을 쉬며 시계를 확인합니다. -
34 윤우주 (19966E+55) 2016. 4. 9. 오후 5:32:5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갱신하는것 같군요. 너무 바빴어어어어!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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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 루 - 부쨩 (51109E+56) 2016. 4. 9. 오후 5:35:24" 젠장. "
진정해 하루. -> 이봐, 내가 화를 내는건 아니잖아? -> 그렇지만, 하루 기분이 안좋아보여.
" 그야 당연하지. "
핸드폰을 향해 연신 움직여대며 너는 리듬게임을 하고있다. 이제 조금만 하면 풀콤보, 아, 일주일만에 그 곡을 깨는거야? 조용하고 으슥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두 사람 역할을 하며 대화하는 꼴이 웃기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 담배 끊은지 2주가 다 되가는데. 어쩌겠어? "
대신 입에 딸기맛 사탕을 물고 사는걸, 츄파츕스 딸기맛, 말랑카우 딸기맛, 생 딸기가 들어있는 바이오 생 캔디.. 좋아, 이걸로 마지막이...ㄷ..
- 순찰간다. 정문으로 나와
그 문자는 마지막 한 노트를 놓치게 했다. 네 표정이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어, 혹시 울어? -> 아니. 죽고싶어졌어.
한숨을 쉬며 나는 너를 재운다. 잠시 쉬어.
" 내가 다녀올테니까. "
완장을 차고, 마스크를 쓴 나는 빠르게 정문을 향한다. 부장이 보인다. 가볍게 손을 흔든다. -
36 부쨩 - 하루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5:42:16" 지각은 아니네 "
저 멀리서 다가오는 하루를 보며 팔짱을 끼고 있는 부장입니다. 최근들어 저 아이가 지나갈때 코를 찌르던 담배냄새가 확실히 줄어들었죠. 칭찬을 해줘야하나 싶지만 고등학생이 담배를 문다는것 부터가 잘못된 일이기에 관두기로 합니다. 그 전에 이 도시는 그렇게나 잘 관리된다면서 담배를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지도 궁금해지네요
" 가자 "
별다른 말 없이 하루가 도착하자 다시금 기지개를 켠 부장은 오늘 돌아야할 구역을 체크합니다. 하나 둘 셋.. 세 군데 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는 흘러내리려고 하는 완장을 잡아 다시 제대로 채우고는 앞장서서 길을 나섭니다. 별로 말을 하지 않아도 어색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그런 부장이었으니까요.
" 같이돌아? 아니면 흩어져서? "
흩어져서 돈다면 더 빠르게 돌 수 있지만 만약에 일어날 돌발사태에 대해 대처하기 힘들어집니다. 같이 돈다면 효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만약의 사태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죠. 레벨5인 부장이라면, 확실하게 일을 끝낼테니까요 -
37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5:45:12윤우주 어서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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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 루 - 부쨩 (51109E+56) 2016. 4. 9. 오후 5:47:48" 지각하면 얻어맞을까봐. "
농담. 잠시 혀를 삐쭉 마스크속에서 내미는듯이 뚱한 표정을 짓는다. 초록색이 담배를 입에 물어본건 중학생 끝 무렵이었겠지. 아마도, 그때 나는 극구 말렸건만. 아는 형에게 늘 부탁해서 돈을 주고 얻어오기를 어인 3~4년. 지금은 강제 금연으로 인해서 그나마 다행이지. 가자는 말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기지개를 켜는 모습과 세군데정도'나' 있다는 순찰지역에 어깨를 으쓱인다.
" 투명인간이 얻어맞으며 살려달라 소리지르는 것 보다 무서운 누님이랑 붙어다니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아, 물론 무서운 누님은 농담. "
히죽 웃어보인다. 마스크에 가려 안보여지지만. -
39 하 루 - 부쨩 (51109E+56) 2016. 4. 9. 오후 5:51:52어서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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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정민 - 하루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5:55:54" 지친다.. "
하나하나 반응하기가 정말 지쳐. 하고 덧붙인 정민은 '가자' 하는 한 마디와 함께 다시금 앞장서서 나섭니다. 골목 하나하나와 놀이터, 가게까지 세세히 살펴보면서 돌아다니던 정민은 그렇게 한참을 걸어다녔습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었고 어느새 도착한 마지막 구역. 이 구역만 정리하면 오늘의 순찰도 여기서 끝입니다.
" 마지막이네.. 빨리 끝내고 들어가자 "
저벅저벅 걸어가던 정민은 벤치위에 앉아서 졸고있는 작은 여자아이 하나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 시간대에 혼자있는 아이라면, 당연히 집에 보내줘야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며 정민은 하루에게 손짓하고 다가갑니다. -
41 하 루 - 부쨩 (51109E+56) 2016. 4. 9. 오후 6:09:48" 그럼 평소처럼 툭툭 내뱉어줄까? "
잠시 표정이 애매해진다. 우리가 확연히 달라도 둘다 피곤한 타입이긴 해. 그래도! 아아. 골목 하나하나, 놀이터 하나까지 샅샅이 둘러보지만 역시 오늘은 늘 패던 녀석들도 없고. 애매하네! 마스크를 내려 사탕을 하나 까 (말랑카우 딸기맛 특유의 핑크핑크한 색이 그의 분위기와 어울리진 않지만) 입에 넣는다. 그리고 부장에게 하나 건네주며 마지막 구역에 도착한다.
" 아싸. "
걸어가던 도중 걸음이 멈추고 시선이 멈춘 곳은 벤치위에 앉아 조는 작은 여자아이. 여자아이...여자아이라. 잠시 표정이 찡그려진다. 정말, 어린애네. 진짜, 하린이가 저만했었나? 아마도 그럴거야. 응. 손짓하는 부장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발걸음을 조심스레 옮긴다. -
42 정민 - 하루 ◆nomq9kQyHQ (01843E+55) 2016. 4. 9. 오후 6:17:41" 네 살.. 다섯 살인가..? "
벤치에 앉은채 꾸벅꾸벅 졸고있는 아이를 보며 다가가 그 앞에 쪼그려 앉아 졸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정민입니다. 일어나면 방금 받은 사탕을 건네줄 생각과 함께요.
" 일어나. 이런데서 자면 안돼 "
- ... -
방금 잠에서 깬 아이는 비몽사몽해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며 늘어지게 하품을 합니다 눈가를 부비적 거리다가 여전히 잠이 오는지 다시 스르르 눈이 감겨갑니다.
" 음.. 얘, 데려다주고 올 수 있어? " -
43 이선주 (02041E+51) 2016. 4. 9. 오후 6:24:09신입 이선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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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6:25:42이선주 어서오셔라! 잘부탁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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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 루 - 부쨩 (51109E+56) 2016. 4. 9. 오후 6:26:04네 살, 다섯 살. 엄청 조그마한데. 그도 저벅저벅 걸어가 아이를 바라본다. 와, 진짜 꼬마애다. 것보다 내 사탕이 저런곳에도 쓰이는구나. 일어나라는 말에도 다시 자는 아이와 부장을 바라보며 와, 우리 부쨩의 말을 거역해도 혼나지 않는 부류도 있구나 쓸데없이 생각한다.
" 내가? "
흠, 그는 어깨를 으쓱인다. 까짓거 하지 뭐. 아이한테 다가가서 그 앞에 가볍게 무릎을 굽혀 앉은 뒤 마스크를 벗고 부드러이 웃는다.
" 여기서 자면 감기걸려요. 오빠가 집까지 데려다줄까? "
...세상에 갭봐. -
46 정민 - 하루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6:40:03- 에... -
가만히 앉아있다가 어느정도 잠이 깬 아이는 '...리티' 하고 들리지 않게 웅얼거리다가 자리에서 폴짝 뛰어올라 뒤에 서있던 정민의 다리를 붙잡고 그 뒤에 숨었습니다. 뭐하는 아이인지 당황스러운 표정의 정민은 하루에게서 받은 사탕을 까서 손수 입에 넣어주고는 한숨을 작게 내쉽니다. 가만히 정민을 올려다보던 아이는 또 들리지 않게 웅얼웅얼 거리다가 그대로 얼굴을 묻습니다.
" 저기, 이름이 뭐야? 사는 곳은? 부모님은 어디계셔? "
- .... -
시종일관 침묵으로 답하는 아이를 가만히 내려다보면 정민은 하루를 바라보며 일이 복잡하게 됐다고 표정으로 말합니다.
" 안티스킬에.. 아니아니, 어떻게 해야할지 좀 얘기해줄래? " -
47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6:46:15예정된 이벤트는 조금 뒤로 미루겠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7시에는 일이 있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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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6:47:44현재 예정시간은 8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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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설현주 (04076E+56) 2016. 4. 9. 오후 6:54:50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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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6:55:01설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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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설현주 (04076E+56) 2016. 4. 9. 오후 7:06:0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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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7:08:41성훈주 갱신! 이벤트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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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ω´) (78224E+57) 2016. 4. 9. 오후 7:35:39이벤트구나?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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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7:39:43하루주는 가신건가..! 안돼는데! 저 어린아이는 앞으로 중요한 떡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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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7:40:56어 음.. 중요한 떡밥이라면 저라도 이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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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캡틴 ◆nomq9kQyHQ (01843E+55) 2016. 4. 9. 오후 7:49:29일단 저는 밥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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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7:50:34네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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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8:06:0820분까지 1차 출석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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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진해주 ◆MEecQuFvoM (78008E+54) 2016. 4. 9. 오후 8:09:27집가는 길에 잠시 출석합니다! 도착 전에 시작하면 한동안 단문밖에 못 쓸 듯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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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8:15:18성훈주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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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설현주 (31885E+49) 2016. 4. 9. 오후 8:17:45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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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8:22:2130분까지 2차출석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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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선주 (02041E+51) 2016. 4. 9. 오후 8:23:01이선주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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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8:27:16이제 시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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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현주 (31321E+50) 2016. 4. 9. 오후 8:28:52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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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8:31:14세분인가요.. 으윽 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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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8:33:2340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이 더 모이면 원래 예정된 이벤트를, 아닐 경우 더 나중에 풀려고한 이벤트를 풀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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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8:39:28진해주 성훈주 설현주 이선주 현주 다섯 분 맞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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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현주 (31321E+50) 2016. 4. 9. 오후 8:39:5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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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선주 (02041E+51) 2016. 4. 9. 오후 8:40:57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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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성훈주 (62044E+59) 2016. 4. 9. 오후 8:41:12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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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8:42:17빠른 진행을 위해 단문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작레스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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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진해주 ◆MEecQuFvoM (78008E+54) 2016. 4. 9. 오후 8:42:22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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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현주 (31321E+50) 2016. 4. 9. 오후 8:46:23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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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8:47:57오늘도 인첨공은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도저히 지루할 틈이라곤 없는 도시네요. 일전에 학교와 근처 에어리어를 시끄럽게 만든 화이트데이 사탕 사건.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만한 일은 아니었나봅니다. 사탕이 흩뿌려진 곳을 중심으로 능력의 폭주와 폭동이 계속해서 일어났고 한달이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합니다. 다행히 폭동과 폭주현장은 안티스킬과 레벨5가 연합하여 간신히 막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장은 잠시 자리를 빠져나와 저지먼트 부원들은 긴급소집합니다.
' 부실로. 지금 당장.'
이미 세 차례정도 폭동을 막다 온 부장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개의치 않는다는듯 평소의 모습 그대로 부실에 서서 부원들을 기다립니다. -
76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8:50:17...또 군기 잡거나 따귀를 때리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아니...단톡의 분위기를 보면...하...
"....."
또 부실로 들어온다.
또 뭐라고 혼낼지... -
77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8:51:53".."
모카고 근처 게임방. 막대사탕을 물고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던 성훈은 휴대폰이 울리자 가만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미 대전게임을 하는 도중이였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성훈이 일어나자 건너편의 누군가는 힐끗 그를 바라만 본다.
"가야겠지. 늦으면 혼날테니."
성훈은 저번의 따귀건을 상기하며 빠른걸음으로 부실로 향한다 -
78 이선-부장 (02041E+51) 2016. 4. 9. 오후 8:53:19멍하니 우주를 들여다보고 있다가 호출을 받고 시야를 눈앞으로 돌립니다.
살짝 어지러워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부실로 향합니다.
부실로 들어서다 부장의 모습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짓더니 표정을 풀으며 가볍게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79 진해 ◆MEecQuFvoM (85284E+58) 2016. 4. 9. 오후 8:55:08명령 확인.
연락을 받자마자 부실에 도착해서 지시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평소에 비해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 부장님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는 착잡해합니다.
"무슨 일입니까?" -
80 부쨩!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9:02:44" 왔구나 "
저벅저벅 걸어가던 부장은 한차례 비틀거리며 넘어질뻔 했지만 이내 자세를 다잡습니다. 여기저기 생채기가 나고 머리에는 붕대까지 감고있는 부장은, 언뜻 보기에도 정상인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테이블위에 지도를 펼친 부장은 상황설명을 시작합니다.
" 한 개 지역에서 능력자들의 폭주와 폭동이 동시에 일어났다. 나는 안티스킬과 함께 그걸 막는 중이고 너희가 해줘야 할 일이 있어 "
붕대를 감아둔 팔에서 주르륵 하고 피가 새어나오고 아랫입술을 꽉 깨문 부장은 괜찮다고 말하곤 다시 부원들을 집중시킵니다.
" 화이트데이. 그 빌어먹을 사탕때문이야. 너희는 바로 이 에어리어로 흩어져서 정보를 수집해와. 뭐든지 상관없어. 명함이든 사탕이든 전단지든 뭐든 괜찮아. "
그리곤 Alpha Bravo Charlie 3 구역으로 나눠진 구역을 보여줍니다.
" A는 현재 폭동이 일어난곳과 가장 가까워. 그만큼 위험하지만 정보가 많을거라고 생각해. B는 한차례 폭동이 쓸고 지나간곳이야. A보다는 덜 위험하겠지만 그렇다고 안전을 보장할 순 없어. 남아있을 정보의 양도 A보다는 부족할거고 그리고 C. 현재 부상자들이 모여있는곳. 폭주가 진정된 사람들도 있어. 가장 안전하지만, 동시에 정보가 가장 적을것이라고 사료되는곳이야 "
잔뜩 지쳐보이는 부장이었지만, 눈빛과 목소리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 자. 질문 있는사람 " -
81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06:19다행이 꾸지람은 아니었다..일을 시키네...
무슨 일인지 들어보았는데...사탕에 관련된 정보를 가져와라..
일단 구역을 보면 내가 A를 가야할 거 같다.
폭동이 심하긴 하나 나는 총도 버티는 몸인데...
그렇다고 너무 능력을 믿는 것은 아니다.
고레벨자들의 공격에는 좀 충격이 있을지도...
"저는 A구역 갈게요."
질문을 하지 않고 자신이 가고 싶은 구역을 말한다. -
82 진해 ◆MEecQuFvoM (85284E+58) 2016. 4. 9. 오후 9:06:36곧바로 이어지는 부장님의 브리핑. 레벨 5임에고 불구하고 이정도의 부상을 당할 정도면 폭동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며 어느 에어리어를 갈 지 선택합니다. 현재 레벨 1인 진해가 갈만한 곳은 에어리어 A -
83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9:10:49"레벨 1인 나는 실내업무를 선ㅎ.. 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성훈은 자신에게 느껴지는 시선 때문에 빠르게 꼬리를 말고 고르기로 한다.
화이트데이의 사탕, 의무의 연구소, 능력의 각성... 폭주.
연관성과 정보의 수를 따지자면 a.. 하지만 알파 쪽은 실시간으로 폭동 진행중이고 쓸모없는 정보가 들어올 확률도 높다.
"난 찰리.. 그러니까 C로갈게. 난 레벨 1이니까 안전선호."
안전보다 흥미로운건 .. 폭주가 진정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지.. -
84 부쨩!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9:11:00참, 설명이 조금 부족했는데 안티스킬과 연계해서 진행되는 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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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9:11:43"전 B구역으로 갈게요."
"제 능력은 제가 아니까요. 괜히 A구역같은곳을 갔다가 일이라도 터지면 그게 더 민폐니까요."
도망정도는 잘할 자신이 있다.
"달리는것정도는 잘할수 있어요." -
86 이선-부장 (02041E+51) 2016. 4. 9. 오후 9:14:33아, 생각해보니 이럴 때는 걱정을 했어야하는 건가?
이제야 그 생각을 하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부장의 상처들을 바라보면서 조금 고민하다가 그만둡니다.
역시 정보가 제일 많은 곳으로 가야겠지. 위험하다는 말을 흘려들으면서 생각합니다.
A구역으로.
//아이고...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ㅠㅠㅠ정말 죄송합니다 -
87 부쨩!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15:40A
현
진해
이선
B
설현
C
성훈 -
88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9:16:14으아아 헷갈렸다! >>82 에서 에어리아 c로 수정할게요!!
-
89 부쨩!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17:03A
현
이선
B
설현
C
성훈
진해 -
90 부쨩!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19:36" 잠시만.. "
전화가 온 부장은 핸드폰을 집어들고 누군가와 통화를 시작합니다. 연장자인듯 존댓말로 몇 마디를 나누다가 알겠습니다. 하는 한 마디로 통화를 끝내고는 휴 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아무일도 없었으면 하지만 항상 뜻대로 되진 않는 법이니까요.
" 레벨을 올려주는 사탕이 주제야. 관련된 모든걸 쓸어오도록해. "
가능하면 둘 이상이서 움직이라는 말도 함께한 부장은 다시 폭동의 현장으로 떠납니다. 카츄샤가 그리워질 정도로 힘든 날이네요 -
91 부쨩!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20:36===이벤트===
.dice 0☆1.
0 = 정보수집 실패
1 = 정보수집 성공
정보는 최대 5분에 하나 찾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두근두근☆ -
92 하 루 - 부쨩 (73148E+54) 2016. 4. 9. 오후 9:20:40죄송해요. 밖에 나갔다오느라..
-
93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9:21:48잠깐 밥 좀 먹고 올게요..
-
94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9:21:52"....."
성훈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C구역으로 향한다.
능력의 폭주 요인 - 사탕.
사탕은 누가 학생들에게 지급했는가 - 의문의 연구원.
일단 능력의 폭주가 끝난 학생들에게 협조를 요구해야 겠군.
"와 이거.. 난 멍청해서 정보 같은거 잘 모르는데.. 큰일이다.." -
95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24:05"..."
A 구역으로 간다.
정보를 찾기 시작한다...후딱 끝내고 가야지...!
.dice 0 1. = 1 -
96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9:24:46.dice 0 1. = 0
-
97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9:24:56일단...일단 폭동이 지나간 자리니까 별일 없겠지?
돌아다녀본다...
.dice 0 1. = 0 -
98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9:25:02크! 예술같이 0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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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25:56>>95
신장개업한 카페의 전단지입니다. 쓸모없으니 버립시다. -
100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26:17두분이서 돌리시면서 정보를 수집하면 좋은 정보가 나올 확률이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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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29:29어.. 사실 제 생각은 다같이 돌리면서 여기다! 저기다! 하고 찾는 걸 기대했지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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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30:00"...참나..."
다시 정보를 찾기 시작한다.
.dice 0 1. = 1 -
103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31:44>>102
[ALU 연구소 직원]
뒤의 이름은 찢겨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명함입니다. -
104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9:32:47//지금 진해주가...
"음 .. 뭔가 더 없나?"
.dice 0 1. = 0 -
105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9:33:14"잘 부탁드립니다."
짧은 인사를 끝으로 조용히 단서가 될 만한 것을 떠올리며 c구역으로 향해 걸어갑니다. 지난번 부실에서 본 선배와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혹시 조사하신 것 중에 짚는 게 있습니까?"
침묵 끝에 물어보는 진해입니다.
그 와중에도 조사를 멈추지 않습니다.
.dice 0 1. = 1 -
106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9:33:44식사 끝! 재개합니다!
-
107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9:36:06>>105
정신을 잃은 부상자의 옷자락에서 뭔가 흘러나왔습니다. 화이트데이때 뿌려졌던 사탕입니다. -
108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9:36:36.dice 0 1. = 1
어딘가에 전단지 같은건 없을까...? -
109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38:11"잘부탁해."
성훈은 느긋하게 웃으며 진해와 함께 걷는다.
"짚이는거 흠.. 지금 저 부상자 아이가 끝내주게 내 취향이라는 사실?"
"...미안 농담이야 너무 긴장하지말라는 의미로 한거였어."
반쯤은 사실이였지만.
"음.. 키네틱 아규멘테이션 이라고 해야할까? 그 사탕의 경우엔? 키네틱 아규멘테이션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의 경우에도 부작용이 아예 없는건 아니야. 대분류가 없는 능력자에게 능력을 사용할시 부작용이 나오기 마련이지. 키네틱 아규멘테이션의 효과는 상대방과 자신의 레벨을 동일시 하는 능력강화. 하지만 그런 사탕이 키네틱 아규멘테이션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기엔 부작용이 당연히 따라올수밖에 없지. 그래도 폭주..까지 간다는건 이 연구소가 규모가 어떻든간에 AIM파장 쪽에 능하다는거.. 그리고.. 저번에 오퍼레이션 재머의 도구를 보여준 신사와 이 연구소가 어느정도 연관점이 있을것 같다는거? 이정도네...."
.dice 0 1. = 0 -
110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39:08>>108
지도의 찢어진 부분입니다. 외각의 쓰이지 않는 컨테이너 창고가 체크되어 있습니다. -
111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39:13ALU 연구소 직원...?
아...부실한 정보다...이름이 안 보여...
더 찾자
"......"
.dice 0 1. = 1 -
112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42:03>>111
찢어진 전단지입니다. [직원 모집] 까지는 나와있으나 이외의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
113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46:52"...."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조합하자...
ALU 연구소의 직업 명함과..이름 모를 직원모집...ALU 연구소 직원 모집인가?
ALU 연구소가 사탕과 관련이 있나..?
더 찾자...
.dice 0 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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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9:46:54지난 번에도 듣긴 했지만 여자를 많이 밝히는 듯한 성훈의 말에 못들은 채 걸으며 성훈이 알아놓았던 정보들을 머릿속에 정리합니다. 그러던 중...
...사탕?
"이건."
지난번 화이트 데이때 뿌려졌던 그 사탕과 거의 비슷한 포장입니다. 아직 먹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이 사탕이 원인인 듯 한데.
서둘러 다른 정보를 찾아봅니다. 안티스킬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 보입니다. 먼저 와있는만큼 알고 있는 것이 더 많을테니 일단 물어보도록 합니다.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 김진해입니다. 몇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질문의 내용은 이런 사탕을 본 적이 있는지, 이 사탕을 또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지.
.dice 0 1. = 0 -
115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47:0210시까지 정보 수집하고 부실로 돌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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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9:47:31이런, 말 그대로 안티스킬 처럼 보이는 민간인이었습니다!!
-
117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9:48:23외곽의 창고에 무슨일로...일단 문자로 지도를 찍어 부장에게보내고, 지도나 전단지 같은것을 다시 찾아본다.
.dice 0 1. = 0 -
118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48:59"..."
성훈은 다시 조사하기 위해 두리번 거려본다.
음.. 아무래도 뭔가 여기서 더 많은걸 알수있었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린 부상자는 없나?
"진해 후배 그건 사탕이던가?"
.dice 0 1. = 0 -
119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9:52:03"맞습니다. 지난 번 화이트데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받은 그것 같습니다."
사탕의 포장을 뜯지 않은 채 여기저기 살펴보지만 아무리 봐도 평범한 사탕입니다.
비교적 안전한 만큼 특별한 단서도 찾기 힘든 상황. 의식이 남아있는 사람들 위주로 질문을 하며 돌아다닙니다.
.dice 0 1. = 0 -
120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9:52:08"...."
계속 찾자...가능한 많이...
의외로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네..
.dice 0 1. = 1 -
121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9:53:40>>120
불타버린 지도입니다. 역시나 외각의 쓰이지 않는 컨테이너창고를 체크해둔 지도입니다 -
122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55:49"흠. 혹시 모르니 챙겨두는게 좋을꺼야."
성훈은 사탕에 시선을 때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dice 0 1. = 0 -
123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56:031이 한번도 안걸리는 마술! 짜잔!
-
124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56:17레주 혹시.. 한번 더 굴려봐도 됩니까? (파들)
-
125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9:56:52마지막으로 다시 찾아보자.
약간은 위험한것 같긴 한데...
.dice 0 1. = 0 -
126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9:58:21"알겠습니다."
일단 주머니에 사탕을 넣어둡니다. 가져가서 따로 조사를 부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dice 0 1. = 1 -
127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9:58:23굴리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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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9:59:52.dice 0 1. = 0
이것도 0이 뜬다면.. -
129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10:00:11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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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10:00:44"뭐 이제 슬슬 돌아가자."
운이 없는건지 나는 묘하게 정보가 안걸린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
131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0:01:58어느 정도 폭동이 진압됐을때 부장에게서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수집된 증거품들을 가지고 안티스킬에게 가라고. 그리고 부장은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 잠시 쉬겠다는 문자도 함께 날아왔습니다. 수집한 증거품을 가지고 안티스킬에게 갑시다. 모카고 인근 에어리어를 담당하는 안티스킬 담당자는 최태민이라는 남성입니다. 현재 안티스킬 본부에 있다고 하니, 다같이 찾아가 봅시다
-
132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10:02:33주어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진해는 성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방향을 부실로 돌립니다.
얻은 정보가 시원치않은 상황. 다른 에어리아로 갔던 부원들은 건져 온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133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10:02:57>>132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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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10:03:35"안티스킬 본부라. 그런데 난 증거도 없는데 딱히 갈 이유가 없지 않나?"
성훈은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후배혼자 보내는 옹졸한 선배는 아니였기에 동행하기로 한다.
//시험 삼아 돌려보는 다이스 .dice 0 1. = 1 -
135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0:04:38>>134
[레벨.. 클.. 오버..]
군데군데 불타서 보이지 않는 종이입니다. 보고서 같습니다. -
136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0:04:49시간이 됬다.
어서 돌아가자.
아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도를 찾았어요. 왜 이 먼 외각의 쓰이지 않는 창고가 표시되어 있을까요?] -
137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0:06:34>>135 어 이건 ..
10시가 지나버렸는데요 레주? -
138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08:03[나도 그런 지도를 얻었어.일단 안티스킬에게 주자고]
ALU 연구소 직원 명함
직업모집 종이
훼손된 지도.
이 세가지를 최태민에게 전하러 간다. -
139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0:08:30>>137
얻은걸로 치겠습니다! -
140 진해-성훈 (66756E+57) 2016. 4. 9. 오후 10:08:46좀처럼 찾아갈 일이 많지 않았던 안티스킬 본부. 현재 얻은 단서는 의심스러운 사탕과 여기저기 타버린 종이.
진해 이외에 문자를 받은 부원들도 따로 있으니 그곳에서 모두 모일 듯합니다.
서둘러 안티스킬 본부로 향합니다. -
141 성훈 - 진해 (62044E+59) 2016. 4. 9. 오후 10:12:12"...앞의 레벨은 정말 레벨을 말하는건가? 그리고 클.. 오버는 "
능력명?
아니면
레벨 5 클(능력명) 오버(이명) 일지도 모른다.
보고서를 복구할수있지 않을까..
성훈은 안티스킬에게 정보를 넘기지 않고 챙기기로 한다. -
142 안티스킬 최태민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10:12:21" 아. 반갑다. 안티스킬 최태민이다. "
검은 머리의 안티스킬 제복을 입은 평범한 남성입니다. 다만, 안티스킬답게 체격은 다부진 편입니다. 최태민은 여러분이 가져온 증거품들을 죽 늘어놓고 잠시간 생각에 빠져있다가 곤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 역시 의심스러운건 여기 체크된 장소인데.. 안티스킬은 전부 폭동진압에 투입됐으니.. "
한마디로 남은 안티스킬이 없다는 거죠. 최태민은 눈빛으로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체크된 장소를 확인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대신에 가서 확인만 해주겠니? 부탁해도 될까? " -
143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14:51"네...그러죠 뭐..."
부탁하는 건데 받아야지 별 수 있나...
그냥 가서 확인만 하고 쉬어야지...
체크된 장소로 가려고 한다.
별다른 위험에 처하진 않았으니 다행이다...
후..좀 걱정했는데.. -
144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0:15:22여러분 모두가 체크된 장소로 들어가는 레스를 받고나면..우후후...
-
145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0:15:29"네 그게 저지먼트가 해야할 일이니까요."
성훈은 웃으며 승락한다. -
146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0:19:09"끝나는 대로 돌아오겠습니다."
대답을 마치고 안티스킬이 말한 장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안티스킬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도망쳐야될 지도 모릅니다. -
147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0:19:24"으음..."
내가 관여 해도 괜찮은 일이려나.
하지만 나는 별로 능력도 안 강하고...
그래도...
"예 갈게요." -
148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0:21:07컨테이너는 도시 외각에 버려져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온갖 과학기구들이 보였고 저 끝에는 비어있는 캡슐 하나와 병원에서 쓰일법한 기구들이 캡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 하나가 쏙 들어갈만한 크기였고 각종 연구자료로 보이는 서류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실험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풍겨오는 그런 컨테이너 입니다. 이동에 편리하게 하기위해 컨테이너에 만들었을까요.
" 질 나쁜 도둑고양이가 들었네 "
저지먼트 부원들이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고 저벅저벅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남자라는 것 입니다. -
149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0:24:24불이 보이지 않는다.
내 능력 컴버스천은 산소가 필요없이 연소한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능력을 사용하는데 보이고 집중하는게 중요하다.
지금은 어둠에 눈이 익숙해질 때를 기다릴수 밖에 없다. 그래야 불을 킬수 있어.
" 음 저흰 그러니까. 저지먼트인데.. 수사에 협조해주시겠어요?" -
150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25:26"....좀 으스스하네..."
컨테이너 안의 실험실...
여기서 혹시 인체실험을....? 설마?
혹시 여기서 사탕에 관한 실혐을 한 것인가?
의심이 되는 장소다...
"....누구냐?"
그리고...저 남자는...딱봐도 실험실의 주인이군...
애들아 뭐하냐 제압 준비해라. -
151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0:25:57"...?!"
지도에 체크된 장소에는 컨테이너가 있었습니다. 내부는 바깥에서 가져오기라도 한 듯 실험도구들과 서류들로 차있습니다. 문제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온 다음.
마치 이곳에 들어올 것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곧바로 문이 닫히고 진해는 곧바로 함정임에 직감합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남자라는 것 말고는 알 수 없는 상황. 마른 침을 삼키며 한발 뒤로 물러섭니다. 무엇보다 일행 중에 부장님 같은 레벨 5 수준의 사람은 없는 상태.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
152 Gentlemen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0:32:10" '신사'답게,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남자는 오페라 가면을 쓰고 있었고 검은 망토로 몸을 두르고 있었습니다. 검은색 중절모 까지 쓰고있는것이 영락없는 '신사'의 모습입니다. 한줄기 빛 속에 서있던 신사는 짝, 하고 박수를 쳤고 실험실 구석구석에서 철컹철컹하는 소리와 함께 철로된 몽둥이를 들고있는 로봇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 여기까지 찾아와준건 고맙지만, 아무래도 여기까지인거겠죠? "
하하하! 하고 웃음을 터트린 신사는 순간 웃음을 끊고 말을 이어나갑니다.
" 당신들 저지먼트가 절망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죽어가면서 목숨을 구걸하는게 보고싶어요! 자 - 그럼 그걸 원하는 절 위해서 조금만 어울려주세요! "
말이 끝남과 동시에 로봇들이 달려듭니다. 한두개의 로봇이 아니니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겠군요. -
153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0:35:55"우리 구면이지? 반가워라 신사씨. 역시 네가 그 사탕건과 연관이 있었군.. 단순히 우발적인 테러가 아니였어."
큰물에서 노는 범죄자였네.
그리고 조금 생각해 봤는데.. 이 수많은 로봇은 미리 준비했던건가?
"아 싸우기 전에 질문. 신사씨 대단한데 우리가 오는걸 미리 알고 로봇을 준비한거야? 이거 우리 정말 절망할지도? " -
154 이름 없음 (06228E+58) 2016. 4. 9. 오후 10:36:14가회주 갱신...
빨리 다음달이 되어야 돌리든 뭘 할 수 있는데... -
155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0:36:20날뛰어 주시면 됩니다. 싸우는 레스 마음껏 연성해서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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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36:26"....."
지금 당신이 하는 짓은 신사가 아닌데...
뭐..어차피 진압할거...잠시만...
로봇들....?
몽둥이를 들고있다...오히려 다행이군.
"미안하지만 나는..."
총도 버티는 금강불괴 능력자다.
로봇들에게 덤벼 싸우려고 한다.
로봇의 몽둥이를 뺏어서 싸우든 펀치나 킥으로 타격을 가해서 부시든 현의 행동에는 전혀 망설임과 공포가 없다.
-
157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36:55어서오세요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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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가회-훈련 (06228E+58) 2016. 4. 9. 오후 10:37:56가회는 육체의 단련은 지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인 훈련에 힘을 쏟는다.
가회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젠가를 하는 중이다. -
159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0:39:13이 사람은... 지난 번 목화고 학생 납치 사건 때 스크린을 통해서 본 사람. 지난 사탕 사건과 납치사건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폭주 사건. 이 세가지를 연결하니 앞 뒤가 맞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진해 앞에 있는 남자가 이번 사건의 원흉이었습니다.
마치 함정이었다는 것을 얘기하듯 남자의 신호를 시작으로 무장된 로봇들이 튀어나옵니다. 왜 날로 된 무기나 화기가 아닌 쇠몽둥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맞으면 몸이 성하지 못하니 진해도 로봇들의 공격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맨 몸으로. -
160 가회주 (06228E+58) 2016. 4. 9. 오후 10:40:00다음...달에 해야하는데... 이벤트 하고싶다...
반가워요. 모두들 -
161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0:42:00개인사정으로 이벤트에는 참여 못했습니다만 재밌는 전개로 흘러가네요. 지호주도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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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0:42:1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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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42:31어서오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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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10:42:33가회주 지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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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0:44:43레스가.. 다 올라온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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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0:45:57주변 인원이 하는 공격을 가속 시켜 공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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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Gentlemen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10:48:58" 좋아요! 좋은 발악이에요! "
하지만 -
'신사'는 다시 망토 속에서 짝 - 하고 박수를 쳤고 동시에 천장에서 미리 준비했다는 듯 그물이 떨어져 뭉쳐있던 저지먼트 부원들을 한번에, 전부 붙잡았습니다. 보통 줄이 아닌듯 쉽게 끊어지지도 않는 튼튼한 그물에 잡힌 저지먼트와 동시에 신사는 '캐퍼시티 다운'을 사용했습니다. 능력자들의 능력 사용을 강제로 막아버리는, 그 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 어떠신가요? 자신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이제 좀 깨달으셨나요? 네? "
부디 그랬다면 좋겠는데. 하고 말한 신사는 몽둥이 하나를 집어들었고 우글우글한 로봇들과 함께 천천히 저지먼트에게 다가옵니다.
" 어디를 어떻게 때려줄까요? 아, 물론 죽일생각은 없어요. 여기서 죽는다면 당신들은 딱 여기까지인거야. " -
168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0:53:53"..."
미리 준비한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한걸까. 우리가 향한다는 정보를 어떻게 얻은걸까?
"이상하네.. 마치 우리가 여길 발견할것 같다는 듯이 이 그물을 준비한것 같아. 경비 로봇 까지는 이해했지만 이 그물은 좀 노렸다는 의도가 강하지. 이상하지? 우린 길에서 주운 종이 쪼가리를 보고 여기 온건데."
성훈은 신사를 바라보며 말한다.
"내 생각엔 당신은 우리와 오늘 이미 만난게 아닐까 생각도 들어."
내 생각으로 저 남자가 최태민.. 아니면 그쪽 사람들중 하나라는 짐작이 들기 시작한다. -
169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0:56:08지난번 진압부가 당한 그 소리. 머릿속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며 능력을 사용하려 할 때마다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레벨 1에 불과한지라 있으나마나한 효과였지만 불쾌한 소리는 멈추질 않습니다. 이래서는 레벨 5라 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끊어지지 않는 그물에 완전히 전투 능력을 잃고 맙니다.
"죽이지 않고, 더 할 것이 남아있단 말입니까?"
능력자로서의 능력을 물론 보통 사람으로도 저항이 불가능하지만 신사를 노려보며 질문합니다. -
170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0:56:17"앗...미친..."
근데 의문점이 든다....이걸 어떻게 미리 준비한 것이지...?
우리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나..? 그렇다면..한 번 간을 봐야겠군..저 남자 말이야 우리가 들어오고 난 뒤에야 기다렸단 듯이 들어왔어.
"글쎄...우리가 무능한 것을 떠나서 너가 이럴수록 너의 결말은 비참하다는 걸 부디 알았으면 좋겠는데...최태민." -
171 Gentlemen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11:00:54" Good guess! "
최태민이라. 좋은 시도였지만 아쉽게도 틀렸네요. 하고 덧붙인 신사는 틀린 아이에겐 벌을 줘야하는데 하고 중얼거리며 몽둥이를 만지작 거렸습니다. 아무리 죽이지 않겠다지만 쇠몽둥이에 미친듯이 맞으면 분명히 정말 아플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부장은 현재 부상으로 병원에 들어갔고 남아있는 부원들은 여기 이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입니다. 앞이 캄캄해지는군요.
" 누구부터 맞을래요? 아니, 그보다 자신들의 무능함을 어느정도 깨달았나요? 대답이 궁금한데 "
비참한 결말을 맞기전에 죽을때까지 맞는건 여러분이 될거라구요. 하고 덧붙인 신사는 슬슬 지루하다는듯 가면 뒤로 늘어지게 하품을 했습니다.
" '우리'들의 원대한 계획은 이제 시작되려고 하고있을 뿐이에요. 당신들이 막을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야. " -
172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1:05:04최태민을 알고있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단서를 캐치했다.
"무능..글쎄? 사실대로 말하자면 난 애초에 능력에 기대는 쪽이 아니라서.. 이런건 쓸모없다고 말하고 싶은걸?"
오만하게 웃는 성훈은 그물을 확인한다. 그물은 튼튼하다. 그리고 캐퍼시티 다운은..
"일단 목숨구걸을 해볼게. 다만 난 공짜는 별로 안좋아해서.. 조건부 목숨구걸을 요청한다."
"네 계획이란걸 맞춰볼게."
성훈은 비릿하게 웃으며 도박을 시도한다. -
173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1:06:13"쪼다 같이 정체나 숨기고 활동하는 당신도 벌을 받아야되는데."
그물 안에서도 이빨은 여전하다.
녀석이 휘두르면 나는 피한다.
어깨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피하는 것 쯤은 어렵진 않아.
"글쎄 우리들의 무능함 보다는 당신의 엉덩이가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건 깨달았어.곧 있으면 내가 너의 엉덩이를 걷어 차주러 올거거든."
"우리가 막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당신 같은 쪼다는 애초에 시작도 못하는 계획인데?" -
174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1:08:02몇몇이 좀 전의 안티스킬 대원을 추측한 것 같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체격 차이가 너무 났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 '우리'라고 말한 것을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이 신사 혼자서 꾸민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들어본 적이 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원대한 계획이라니. 단지 사탕가지고 한 범죄보다 더 심각한 일을 벌일 생각인가?
그리고 학생들 대상으로 몽둥이질이라니. 어쩌면 이 사람. 단순한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능력자 그것도 자신보다 어린 고레벨 능력자 학생들에게 쌓인 감정이 많은게 아닐까요? -
175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1:09:52"대체 뭐하려고 사람들을 서로 상처 입히게 하는데요?"
왜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양심의 가책이 안 느껴져요?" -
176 Gentlemen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1:14:27https://youtu.be/lDQ7hXMLxGc
" 아무래도 더 있어봐야 시간낭비 같네요. 여기서 잠시 쉬어주시기 바랍니다! "
신사는 몽둥이를 높이 쳐 들었고 동시에 로봇들도 몽둥이를 높이 쳐들었습니다. 아마 이 인원들에게 맞으면 당분간은 병원신세겠군요. 그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컨테이너의 문짝에 뭔가가 날아와 박혔고 문이 뜯어져 나갔습니다.
" 무슨..?! "
- 목표는 저 새끼의 목이다!!! -
쩌렁쩌렁하고 날카로운 목소리. 카츄샤입니다. 카츄샤와 그녀의 부원들은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엄청난 타이밍에 여기까지 그녀의 부원들을 이끌고 찾아왔습니다. 약 5명남짓의 인원으로 상황은 완전히 뒤집혔고 온사방에서 불길과 전기가 날아다니며 로봇들을 부숴버리고 있습니다.
- 모조리 죽여버려!! 전부!! 다!! - -
177 백 성훈 (62044E+59) 2016. 4. 9. 오후 11:17:36"레벨 5 퍼스트 클래스 오버. 사탕은 그 실험의 전초단계."
"그게 당신네들 계획 같은데.. 맞아? 레벨 6 같은게 실존하는건가?"
성훈은 몸을 털고 그물을 치우기 위해 움직인다.
"신사씨 이번엔 내가 당한것 같지만 다음번엔 그대로 돌려줄게. 난 빚지고 사는 녀석은 아니거든."
교복에 있는 먼지를 털어낸 성훈은 그대로 들어오는 카츄사의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이거 또 엄청 깨지겠네.. 나중에 '모카고 저지먼트는 겨우 이정도인가!!! ' 하면서 소리치는거 아니야? -
178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1:18:57"음..이거 시간낭비 보다 더 큰 손해를 입은거 같은데?"
너네들 뒤에 봐봐.
카츄사인지 뭐시기가 진압하러 왔구만.
"이거 우리까지 휘말리면 위험하겠네."
자세를 낮춘다..아 맞아 신사가 도망가려 할 때 다리를 잡아서 말리면 더 좋고. -
179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1:19:13히익.
싫어!!!
그때 좋은 타이밍으로 카츄샤가 들어왔다.
살았다...
"와. 좋은 타이밍이군요."
"저희는 안죽이겠죠...?" -
180 진해 (66756E+57) 2016. 4. 9. 오후 11:20:56갑작스러운 전개였습니다. 예고도 없이 나타난 카츄샤와 의성여고 저지먼트. 문을 뜯고 닥치는대로 이곳 저곳을 파괴하기 시작하는 이들. 이들 눈에는 괜히 나서다가 잡혀서 장애물만 되어버린 사람들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신세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까의 그 머리를 헤집는 소리를 듣지 않았던걸까요? 아마 문을 뜯어내면서 생긴 충격으로 능력 방해장치가 고장났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만화같은 전개에 진해는 상황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한숨을 내쉽니다. -
181 카츄샤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1:24:25" 죽여버려!! 전부 숙청해!! 내가..내가 카츄샤다!!! "
분노에 확실히 차있는 카츄샤는 사방팔방으로 그녀의 능력을 전개했고 실험소는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신사는 그 틈을 타서 도망쳤고 연구소는 가루가 되고 말았군요. 카츄샤는 정민의 연락을 받고 왔다고 합니다. 무언가 수상하니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했고 카츄샤는 의문의 거래에 응하고 부원들과 함께 찾아간 겁니다. 다행히도 저지먼트 부원들은 구출되었지만 연구소가 가루가 되버린 탓에 배후에 뭐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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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캡틴 ◆nomq9kQyHQ (63172E+56) 2016. 4. 9. 오후 11:24:56여기까지 진행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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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11:25:47수고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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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26:15아무것도 대답해주지 않아 신사.
카츄사가 무서워서 도망간건가 -
185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26:26수고하셨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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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지호주 (32106E+57) 2016. 4. 9. 오후 11:26:37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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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현 (31321E+50) 2016. 4. 9. 오후 11:26:47수고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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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설현 (31885E+49) 2016. 4. 9. 오후 11:29:55수고했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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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캡틴 ◆nomq9kQyHQ (07486E+57) 2016. 4. 9. 오후 11:30:55생각보다 인원이 적어서 급마무리한 감은 있지만요.. 모자란 캡틴이라서 항상 죄송할 뿐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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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31:46신사가 말에 대답을 하나도 안해줍니다.. 저번 암호해결 때 삐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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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11:31:55날짜 때문일 수도 있을거에요.. 곧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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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진해주 (66756E+57) 2016. 4. 9. 오후 11:32:14>>190 스포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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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34:46하지만 레벨 클 오버 를 아무리 해석해 봐도 레벨 퍼스트 클래스 오버 라는 것 밖에 안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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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11:38:19>>190
삐졌어요!
>>193
레벨은 맞췄으나 나머지는 땡! 아, 오버도 어느정도 맞다고 해드리죠! -
195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41:19>>194 단서가 너무 적어서 맞추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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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42:01그보다 정말 삐졌다니!
뭔가 미안하네요! -
197 캡틴 ◆nomq9kQyHQ (58046E+57) 2016. 4. 9. 오후 11:51:08호에에.. 이벤트 끝나자마자 바닷물 빠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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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성훈 주 (62044E+59) 2016. 4. 9. 오후 11:57:17아직 있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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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캡틴 ◆nomq9kQyHQ (94633E+59) 2016. 4. 10. 오전 12:34:18이벤트만 하고 도망가시다니..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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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현 (2992E+52) 2016. 4. 10. 오전 12:36:37컴배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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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가회주 (08004E+59) 2016. 4. 10. 오전 7:37:09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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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2:10:23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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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1:09:46갱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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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서환주 (46152E+55) 2016. 4. 10. 오후 1:11:1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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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1:21:2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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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서환주 (87183E+54) 2016. 4. 10. 오후 1:39:2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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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캡틴 ◆nomq9kQyHQ (49944E+56) 2016. 4. 10. 오후 4:28:09으아 피곤하다.. 어째 피로가 안풀리는 느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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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설현 (83995E+51) 2016. 4. 10. 오후 4:37:53나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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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5:40:13또 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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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캡틴 ◆nomq9kQyHQ (35753E+58) 2016. 4. 10. 오후 5:43:27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밀린 훈련레스를 처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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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5:50:102주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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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5:57:09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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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6:10:18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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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6:27:26반가워요! 진해주! 어제 이벤트는 참가하지 못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개인적으로. 지호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했으면 로봇들은 단번에 제압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말이에요.
....물론 그 후에 역으로 맞았겠지만요. -
215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7:43:02오늘은 사람이 더 적네요; 정말 시험공부중이신가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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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7:44:13아무래도 시험기간이긴 하니까요. 다들 좋은 점수 받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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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설현 (83995E+51) 2016. 4. 10. 오후 8:55: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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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9:18:53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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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9:22:53다들 안녕하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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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9:28:01캡틴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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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9:33:29안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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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9:34:31모두가 다 바쁜 일상에 치이는것 같아서 조금 안쓰럽네요. 어쩔수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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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14:14에에잇! 일상 돌리실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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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11:15:24곧 꿈나라로 갈 시간~~ 그런데 훈련 반영하느라 다 갈리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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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17:15날짜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시 50분에 반영해야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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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11:18:14헉 50분 되기전에 오늘꺼 적어놔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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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19:10>>0 적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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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1:20:21음. 전 캡틴이 다 반영할때까진 훈련 하지 않기로 결심한지라! 캡틴이 수고스럽지 않으면 저와 일상 돌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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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21:41좋지요 :D
아차, 저번에 하루주와 돌리다가 끝나버린 일상의 연장선인데, 괜찮으신가요? 스토리 진행 일상이라.. -
230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1:22:04>>229 어..그거 제대로 못 봤었는데 미리 읽고 와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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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진해주 (11543E+59) 2016. 4. 10. 오후 11:23:11스토리 진행 일상이면 떡밥 투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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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25:04>>230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으니 안읽으셔도 괜찮습니다!
>>231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지요 :D -
233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1:26:07>>232 아 그렇군요! 지금 막 읽고 오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그럼 그 일상으로 부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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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정민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28:20- 에... -
가만히 앉아있다가 어느정도 잠이 깬 아이는 '...ㅁㅌ' 하고 들리지 않게 웅얼거리다가 자리에서 폴짝 뛰어올라 뒤에 서있던 정민의 다리를 붙잡고 그 뒤에 숨었습니다. 뭐하는 아이인지 당황스러운 표정의 정민은 하루에게서 받은 사탕을 까서 손수 입에 넣어주고는 한숨을 작게 내쉽니다. 가만히 정민을 올려다보던 아이는 또 들리지 않게 웅얼웅얼 거리다가 그대로 얼굴을 묻습니다.
" 저기, 이름이 뭐야? 사는 곳은? 부모님은 어디계셔? "
- .... -
시종일관 침묵으로 답하는 아이를 가만히 내려다보면 정민은 하루를 바라보며 일이 복잡하게 됐다고 표정으로 말합니다.
" 안티스킬에.. 아니아니, 어떻게 해야할지 좀 얘기해줄래? "
그렇게 정민은 방금막 전화로 호출한 지호를 붙잡고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중이었습니다. -
235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28:58능력계수 적고있어서 선레는 저번걸 재탕할게요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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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김진해-훈련? (11543E+59) 2016. 4. 10. 오후 11:32:22>>0
납치되었다 풀려난 뒤의 일입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들어갔다가 조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기만 한 것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결국 훈련 도중에도 떠올려버렸죠.
"..아."
무게를 줄여야 될 것을 오히려 늘려버리는 바람에 물체의 제대로 된 무게를 측정하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뜨려 큰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인데.
의성여고 저지먼트가 개입한게 큰 기적입니다. 그 '신사'의 행방을 물어보기도 전에 난장판이 되어버렸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무사했기 때문에 불평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시 땅에 떨어진 물체를 들고 무게 조절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간간이 훈련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줄었는데 포기한걸까요 아니면 이미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해서일까요? 진해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훈련을 강행합니다.
잠시 휴식시간. 이마에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고 의자에 앉으며 숨을 고릅니다.
그동안에 잊어버린 것이 하나 있는데... 부상당한 부장님은 지금 어떻게 된 걸까요? 지금 누구와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237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1:37:26음. 캡틴. 그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저 상황이 제가 기억하기로 하루와 같이 순찰나왔다가 벌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호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겁니까? 그 순찰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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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캡틴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38:09>>237
네네 그렇습니다. 혼자 순찰을 돌다가 전화로 지호를 불렀다 - 정도가 되겠네요! -
239 지호주 (4087E+59) 2016. 4. 10. 오후 11:39:04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답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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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지호-정민 (4087E+59) 2016. 4. 10. 오후 11:45:15사육실에서 동물을 돌보고 있던 지호는 뜻밖의 연락을 받고 사육실에서 나와 천천히 목적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딱히 저지먼트로서의 지령도 없었기에, 이대로 쭉 동물들이나 돌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을 호출한게 부장인 이상 이야기는 달라질수밖에 없었다.
어찌되었건 자신은 저지먼트의 멤버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지먼트의 부장인 정민의 지시를 따르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에 대해서는 딱히 불만도 이의도 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그의 눈에 보이는건 생각도 못한 광경이었다.
난생 처음 보는 아이가 부장의 다리를 붙잡고 있었고 부장은 꽤 난처한듯 그의 눈에 보였다. 일단 그는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른손으로 머리를 넘기기를 약 5분. 드디어 닫혀있던 지호의 입이 열렸다.
"...부장. 미아를 돌보는 일을 하고 계셨던겁니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 아이를 미아보호소로 데려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 아이가 미아라고 한다면, 분명히 가족이 미아보호소에서 찾고 있을리라.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적어도 지금 이대로 두는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었다. -
241 정민 - 지호 ◆nomq9kQyHQ (3593E+57) 2016. 4. 10. 오후 11:57:15" 지금 시간에 한가한다고 생각한건 너뿐이라서. 갑자기 불러낸건 미안 "
그렇게 말하는 정민은 지호를 보고 자신의 다리 뒤에 숨은 아이를 내려다보며 휴 - 하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밝은 백금발의 웨이브진 긴 머리를 하고있는 아이는 바다처럼 푸른 눈을 가진,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이 풍겨오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오랫동안 혼자 지낸건 아닌지 아이의 피부는 깨끗했고 머릿결도 좋았으며 입고있는 옷도 깨끗했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적절히 섞인 원피스같은 드레스를 입고있는 아이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채 그렇게 있었습니다.
" 이름이고 뭐고 아무것도 말을 안해.. 안티스킬에 연락하려해도 아는 게 없으니 뭘 물어보기도 그렇고 "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는 부장은 한참이나 말도 안하는 아이와 함께있어 지쳤다는듯 한손으로 머리를 쓸었습니다.
" 아. 혹시 차일드에러.. 인가.. 이름이나 부모 아무것도 모른다면.. " -
242 지호-정민 (44242E+59) 2016. 4. 11. 오전 12:06:22"...부정하진 않겠습니다."
한가하다고 생각한게 자신이라는 말에 지호는 살짝 시선을 회피하면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전혀 반박이 불가능한 말이었다. 애초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동물들을 돌보다가 나온 것이기도 하니 말이다. 물론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다른 이들의 눈에는 한가하게 보일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는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 애초에 바빴다고 말한다고 한들 먹히지도 않을테니 말이다.
말을 끝낸 그는 가만히 부장의 다리 뒤에 숨은 아이를 바라보았다. 백금발의 웨이브 진 긴 머리. 그리고 푸른 눈. 그리고 이국적인 느낌. 고아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할 모습. 아무리 생각해도 보호자가 없는 이의 모습은 아니었다.
"...적어도 보호자가 없는 이는 아니로군요. 저도 지금 상황은 어떻게 해야할지 떠오르는게 없습니다만 일단 지치셨다면 애는 일단 제 쪽으로 오게 해보겠습니다. 정 뭐하면 사육실로 데려가서 동물들과 노는 식으로 시간을 벌어볼수도 있을테니까요. 그 동안 부장은 조금 쉬시면 될 듯 합니다."
무뚝뚝한 말 한마디를 끝낸 후에 그는 주머니 속에서 딸기 사탕 하나를 꺼내들었고 포장지를 천천히 까고 다리를 굽힌 후에 아이에게 보란듯이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꼬마야. 먹을래? 맛있어. 딸기 맛이야. 이리오렴."
애써 무뚝뚝한 표정을 미소로 바꿔보았다. -
243 정민 - 지호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전 12:14:07" 그렇다는데.. "
정민은 아이와 지호를 번갈아 쳐다보았습니다만, 아이는 여전히 움직일 생각이 없나봅니다.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쪽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 - 하고 본능적으로 느끼는것 마냥 으우.. 하고 살짝 인상을 쓰고 지호를 노려봅니다. 그렇게 가만히 노려보던 아이는 갑자기 튀어나가 휙 하고 사탕을 낚아채로 다시 정민의 뒤로 와서 다리를 붙잡고 그 뒤에 숨습니다.
- 인스턴트 그라비티가 더 좋아! -
" 어..? "
정민은 자신이 잘못들었냐고 되물어보며 지호를 바라봅니다. 분명히 '인스턴트 그라비티'라고 자신의 능력을 귀여운 목소리로 또박또박 발음한것을 들은 정민은 잔뜩 당황한 표정이 되어 지호와 아이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기껏해야 네다섯살 되는 아이가 능력을 아는것도 신기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고있는 것 또한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 드,들었어..? " -
244 지호-정민 (44242E+59) 2016. 4. 11. 오전 12:25:33"......."
다가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노려보는 아이의 모습에 지호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다른 사탕을 꺼내기 위해서 주머니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딸기맛을 싫어한다면 오렌지맛, 포도맛, 머피맛 등등 다양한 사탕을 꺼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갑자기 아이가 자신이 들고 있는 딸기 사탕을 뺏어간 후에 다시 부장의 뒤로 숨는것을 보고 지호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게 아이를 바라보기만 했다.
"...부장. 저 그렇게 위험한 이로 보이는겁니까? 아이에겐?"
물론 자신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확실히 자신은 되게 무뚝뚝하니까. 평소에도 감정은 잘 보이지 않고 무표정을 짓고 있으며 목소리도 상당히 붙임성 없이 무뚝뚝한 편이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성격이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이런 일을 당하자 조금은 충격을 먹었는지, 지호는 오르손으로 자신의 머리만 긁적이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였다.
그 애의 입에서 "인스턴트 그라비티"라는 말이 세여나왔다. 그 모습에 지호는 움찔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의문의 아이와 부장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에선 놀란 기색이그 야말로 역력했다.
"...들었습니다. 인스턴트 그라비티. 부장의 능력을 말하는것을 저도 똑똑히 들었습니다. 보통 아이는 아니로군요. 이 애."
이어 그는 자신의 오른손으로 머리를 뒤로 넘기다가 다시 다리를 굽혀서 의문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왜 인스턴트 그라비티가 좋은지 말해볼 수 있겠니? 말하면 포도사탕과 오렌지 사탕 2개를 줄게."
데이터를 확실하게 뽑을 생각이었는지 이번엔 그는 사탕 2개를 들고 유혹하듯이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
245 정민 - 지호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전 12:33:09- 볼륨 인듀스먼트보다 더.. -
잠시간 고민하며 지호를 바라보던 아이는 그렇게 말하곤 우우.. 하고 말을 아꼈습니다. 동시에 약간 울먹이는 표정이 되어 고개를 돌렸고 정민은 그런 아이를 안아올려 다시 벤치에 앉혔습니다. 사람을 보는 족족 능력을 정확하게 맞추는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지금 시간엔 안티스킬에 연락해도 연락이 닿지 않을거고 그렇게 위험한 아이같지는 않아보이니 일단 경계를 푸는 정민이었습니다. 어린아이니까 위해가 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혹시 이름. 말해줄수 있어? "
- 호에.. -
볼살이 채 빠지지 않은 네다섯살의 어린아이는 자신에게 오는 관심이 부담스러운지 아니면 그저 대답하기가 싫은 것인지 말을 하지 않으며 멍하니 지호와 정민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방금 지호에게서 뺏어간(...)사탕을 입에 물고 우물우물 하던 아이는 으음.. 하고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이름을 알려주지 말라는것은 어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받는 교육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장이지만 어떻게든 작은 정보라도 알아내야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 노아.. -
작게 자신의 이름을 웅얼거린 아이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두 팔을 벌려보였습니다. 곤란한 표정이었지만 일단은 아이를 안아올려 품에안고 토닥이던 정민은 주머니에서 PDA를 꺼내 지호에게 툭 던져줍니다.
" 그거, 뱅크 들어가서 '노아'라는 이름 한번 찾아봐. 뭐라도 나올거야 아마. "
정 아니면 미아데이터에 들어가서도 검색해봐. 하고 덧붙이는 부장이었습니다. -
246 지호-정민 (44242E+59) 2016. 4. 11. 오전 12:43:04"......!"
자신의 능력 볼륨 인듀스먼트가 나오자 지호는 순간 깜짝 놀라 몸을 움찔했다. 그와 동시에 그의 머릿속에는 대체 이 아이는 누구인가라는 강한 의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능력을 자신은 이 애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경계를 푸는 부장과는 달리 그는 살짝 경계심을 가지고 의문의 아이를 바라보았다. 물론 어린아이니까 자신이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는걸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호의 눈에는 저 아이, 노아라는 이름의 아이가 심상치 않게 보였다.
부장이 노아를 안고 토닥이는것을 바라보던 도중, 그는 자신에게 부장이 던지는 PDA를 가볍게 잡았고 부장이 지시하는대로 노아라는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부장. 이런 말이 외람될수도 있습니다만 그 아이는 보통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약간의 경계심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신사"가 관련된 뭔가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저 아이가 저와 부장의 능력을 이야기하는건 절대로 보통은 일은 아닙니다."
레벨을 0으로 만들어버리는 장치가 쓰는 "신사"라는 이름을 쓰는 이도 나온만큼 그는 좀처럼 경계심을 풀 수 없었다. 만일의 경우, 아주 낮은 확률이라도 저 아이가 어떻게 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예를 들면 자신들의 능력을 저 아이를 이용해서 알아낸 다음,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서 공격해온다고 한다면 정말로 골치아픈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노아라는 이름을 검색하면서도 한번씩 노아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민감하다고 지적이 들어와도 상관없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의심하고 경계하는 역은 자신이 하는게 맞을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
247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전 12:53:54으아아 지호주 죄송하지만 어.. 잠깐만 킵할게요ㅠㅠ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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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지호-정민 (44242E+59) 2016. 4. 11. 오전 12:54:48네네! 괜찮습니다! 캡틴! 우선 급한 일에 집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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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정민 - 지호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전 1:08:12"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들어 하지만.. "
뭔가 석연찮은건 사실이야. 하고 덧붙인 부장은 검색이 끝난 PDA를 돌려받았습니다. 뱅크나 안티스킬의 미아데이터에는 아무것도 일치하는 데이터가 없었고 데이터베이스의 그 어느곳에도 '노아'라는 이름과 이 아이의 사진이 있는, 그러니까 일치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유령처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런 존재처럼.
" 일단은.. 데리고 있어야겠지.. "
분명히 귀여운 아이지만 어딘가 석연찮은것은 사실이다. 노아는 어느샌가 입에 사탕을 물고 정민의 품에 안긴채로 잠들었고 정민은 그런 노아를 가만가만 토닥이고 있었다. 부실..보다는 자신의 기숙사로 데려가서 일단은 거기서 재우는게 나으리라고 생각한 정민이었다. 분명 지호의 말대로 보통의 아이는 아니었고 '신사'가 관련된 무엇인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민은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어린아이만큼은 관여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함께 있었다.
" 일치하는 데이터는 하나도 없네. 일단은.. 이런 상황이니 내 방에 데려가서 오늘 하루는 재우도록 할게 "
날 밝으면 안티스킬에 제대로 물어보자고. 하고 덧붙인 정민은 노아가 입에 물고있던 사탕을 빼서 쓰레기통에 던졌다. '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노아가 뒤척이자 괜찮다고 말하며 토닥여 능숙하게 다시 재우곤 하 - 하고 한숨을 내쉰다.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 -
250 지호-정민 (44242E+59) 2016. 4. 11. 오전 1:16:52아무리 검색을 해도 떠오르는 결과는 하나도 없었기에 지호는 작게 한숨을 쉬면서 PDA를 부장에게 돌려주었다. 이어 그는 영 석연찮은 눈빛으로 다시 한번 노아라는 이름의 아이를 바라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도 이상했다. 부장은 유명하니까 우연히 뭐, 진짜로 우연히 어떻게 알았다고 치더라도 자신의 능력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그 모습. 그 모습이 너무나도 석연찮아서 마음을 놓으려고 해도 그는 조금도 놓을 수 없었다.
생긴건 귀엽지만 자칫 잘못하면 정말로 위험한 존재로 돌변할지도 모르는 이. 딱 그 정도가 지호가 노아에게 가지고 있는 생각이었다.
"...부장이 맡는다고 한다면야 크게 문제가 될건 없겠죠. 부장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짤막하게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 후, 그는 크게 기지개를 켰고 다시 한번 노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고 있는 애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사 같았다. 만약에 능력 같은것을 말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천사같이 보였을텐데 라고 그는 작게 마음속으로만 속삭였다.
이어 그는 부장을 보고서 살짝 망설이다가 그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질문 하나를 던졌다.
"...어린아이조차도 의심하게 되는 제가 불쾌하거나 하진 않습니까?" -
251 정민 - 지호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전 1:21:27" 전혀 "
그런 일을 겪고난 다음이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의심이 먼저 나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고 말한 정민은 기숙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늦은 시간이니 얼른 가서 씻기고 재운후에 따로 알아보는게 더 나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호를 바라보지 않은채로 정면만을 보고 걸으며 아이가 깨지 않게끔 천천히 걸어가던 정민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분명 그때 카츄샤가 제대로 구해줬으니 이렇게 다들 돌아왔구나. 뭔가 의심스러운 느낌이 들어 카츄샤에게 부탁한건.. 잘한 일이네. 그래 .잘했어.
" 내가 의심되는건 안티스킬의 최태민.. 그날 이후로 자취를 감췄고 가장 중요한건 애초에 안티스킬에 그런 사람은 없었다는거 "
누군가 위장해서 들어온거야. 하고 덧붙인 정민은 생각보다 사태가 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심심할일 없는 도시라지만 이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조금은 적게 일어나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과 함께.
- 으응.. 졸려.. -
" 그래그래. 다 왔어. 조금만 "
어느새 기숙사 건물앞에 도착한 정민은 휴 - 하고 한숨을 내쉬곤 이쯤에서 헤어지자고 말한 뒤 노아를 조심스레 품에안고 기숙사로 올라갔다.
// 막레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252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전 1:32:28막레달라는 건 줄 알고서 막레를 쓰고 있다가 막레드릴게요라는 말을 보고 Aㅏ 해버린건 안 비밀이라고 합니다. 8ㅁ8
수고하셨어요! 캡틴! -
253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2:24:38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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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2:34:19모든 훈련레스 정상 반영되었습니다.
또 사죄의 의미로 추가 능력계수 100씩 전부 지급해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25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2:37:54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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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2:40:32어..근데 제 훈련계수는 그냥 100만 올라가고 끝이네요. 전에 레벨 4 수치까진 딱 찍고서 중단한걸로 기억하는데. 리뉴얼 때문에 그렇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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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2:48:50>>256
훈련레스 쓰실때 >>0 입력하셨나요?? >>0이 없으면 제가 못보고 지나칠 가능성이 엄청나게 커져서.. -
258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2:52:34>>257 음. >>0 은 항상 달았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깜빡하고 안 달았던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제 측에서 한번 더 확인해볼게요.
-
259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0:37음. 7판에서의 훈련계수는 이미 다 적용된 상태였었나요? 7판에서 일단 제가 2번 썼었거든요. 훈련한거요.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9179313/30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9179313/224
이게 다 적용된 상태에서 저 수치라고 한다면 제 착각일수도 있겠네요. 이 이후로는 제가 캡틴이 쌓이는게 많은것 같아서 훈련 레스를 쓰지 않았으니까 만약 저게 이미 다 적용된 상태였다고 한다면 지금 캡틴이 깍으신 수치가 맞습니다. -
260 진해주 (9852E+56) 2016. 4. 11. 오후 1:06:33제법 올린 줄 알았는데 훈련을 자주 빼먹었었군요 전
꼬박꼬박 할 걸;ㅅ; -
261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8:01진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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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진해주 (9852E+56) 2016. 4. 11. 오후 1:10:0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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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설현 (33738E+56) 2016. 4. 11. 오후 1:12:2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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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12:40어쩌다보니 캡틴과 일상을 돌리면서 엄청난 뭔가를 만나버렸다는 느낌이었네요. 진해주도 보고 계셨는진 모르겠지만요. 되게 귀여운 애일 것 같은데 지호 성격이 워낙 저렇다보니..(절레절레
노아와 친해지기는 글렀네요. 동물이나 귀여워해줘야겠어요. -
26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12:52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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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설현주 (35772E+58) 2016. 4. 11. 오후 1:13:07캡틴이 힘들까봐 훈현 레스를 안 썼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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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32:35아무래도 지금 이 시간에 일상 돌릴 이는 없겠죠. 음. 다들 시험 공부라던가 수업 듣는다고 바쁘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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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42:49훈련레스는 4월 1일자부터 수리했습니다..만은 그 전에도 밀렸었던가요?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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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02:19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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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19:14이선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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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20:28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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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23:01앗 지호주 안녕하세요~(*´∀`)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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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24:11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분이죠? 처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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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30:36>>273
네 아직 따끈따끈한 신입이에요! 저도 처음뵈어요 잘부탁드립니다 (*´▽`*) -
27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31:42>>274 네!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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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선 - 훈련 (76152E+53) 2016. 4. 11. 오후 5:50:18>>0
우주를 들여다보거나,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땅을 들여다보는 것이 더 익숙하고 좋다고
생각하면서, 금고속에 들어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추리합니다.
몇겹으로 둘러싸여있는 금고는, 한 칸 너머를 들여다볼 때마다 금속판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얼핏 토끼귀같은 것을 보자마자 후두부에서부터 이르는 두통에 눈을 감습니다.
인형이었을까요? 꼭 살아있는 것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
277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51:46그러고 보니 이선의 능력은 천리안이었던가요? 정찰계 쪽에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겠네요!
-
278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54:23>>275
아 지호주 아직 계시나요? -
279 하 루 (89927E+60) 2016. 4. 11. 오후 5:54:56>>0
투명인간이 되어서 가장 기쁜점이 뭐게? 친구에게 묻는다.
" 반에서 스트립쇼를 할 수 있다? "
" 뒤진다 "
" 잘 하면 남을 숨길수도 있다? "
" 바로 그거야. 네가 실험대상 해라. "
" 오오오.. "
그렇게, 자신이 아닌 타인도 숨기려 노력하지만.
2레벨의 한계는...
넘나 슬픈것.. -
280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55:37>>278 네 아직 있어요!
그리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
281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56:25>>277
앗 계시는구나!
네 정찰계에서 활동하는 캐릭터를 굴려보고 싶었어요~ 원하는 능력이 있어서 정말 좋네요ㅎㅎ
지호주 괜찮으시면 일상 돌리실래요? -
282 하 루 (89927E+60) 2016. 4. 11. 오후 5:56:57ㅎㅇ인거에요!
신입분도 안뇽! 이 구역 조현병 성격파탄자 하루여요!
하루 : 저 새x가?
서술 하루 : 하루가 참아! -
283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5:57:06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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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5:57:31>>281 일상이요? 아. 네. 일상을 거절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신입분이시기도 하니까 제가 선레 쓰도록 할게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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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6:02:06>>284
어...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지만 선이는 운동을 하거나 가만히 앉아서 다른 데를 보고 있거나 해요! 도서관에서도 알짱거리고? 그냥 산책도 하고..
써놓고보니 아무데나 잘 있는 애라 지호주 편하신 상황으로 해주셔도 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 -
286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6:02:47>>285 네! 그럼 잠시만 좀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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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박지호 (44242E+59) 2016. 4. 11. 오후 6:12:23오늘도 저지먼트 부실은 딱히 시끄러운 일 없이 아주 조용했다. 그 조용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호는 늘 앉는 책상에 앉아서 학교폭력 관련 순찰 결과에 대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그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볼펜으로 일일히 손으로 쓰고 있었다.
그의 바로 옆에는 순찰 도중, 잠깐 매점에 들려서 산 초콜렛 조각 케잌 하나가 접시에 담겨있었다. 보고서를 쓰면서 틈틈히 조각 케잌을 먹고 있었기에, 조각 케잌은 처음 크기보다 상당히 줄어들어있는 상태였다.
오늘 그가 순찰을 돌면서 발견한건 두 건이었다. 발견한 시간, 피해자의 정보, 가해자의 정보, 당시 상황 등등을 전부 일일히 기록하고 있던 그는 잠시 볼펜을 내려놓고 크게 기지개를 폈다. 두 건이나 발견한만큼 그가 쓰고 있는 레포트의 내용은 이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빽빽하게 쓰여있었다. 글을 읽기 싫어하는 이는 단번에 집어던질지도 모르는 그 빽빽한 내용을 지호는 눈으로 빠르게 혹시라도 실수한 부분이 없는지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
2~3번 빠르게 살펴봐도 실수한 부분이 없는 것을 파악한 그는 만족스럽다는듯이 가벼운 미소를 짓고 다시 볼펜을 쥐고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왼손에 든 포크로 조각케잌을 조금씩 잘라서 먹는것 또한 그는 잊지 않았다. 달달한 초콜렛이 목구멍으로 넘어갈때마다 그는 기분 좋다는듯이 미소를 지었고 볼펜을 움직이는 손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쓰는만큼 달콤한것을 좋아하는 그의 특성이라고 하면 특성이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부실 속에서 그는 그저 조용히 손만 바쁘게 움직여서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1초라도 더 빨리 써야 사육실로 가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테니 그가 보고서를 서두르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
288 서환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17:50갱신합니다
-
289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6:20:10서환주 안녕하세요!
-
290 이선 - 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6:28:41훈련을 끝마치고 아직도 아픔이 남아있는 머리 언저리를 만지작거리며 걷고 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복도에 안심하면서 무표정한 얼굴을 고치려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아픔에 성가셔하는 기색까지 내비치면서요. 그런 와중에 복도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기도 합니다.
한두개 떨어진 것을 줍다보니 꽤 많은 양이었기에 어느새 쓰레기 봉투까지 쥐고 있습니다.
부실에다 분리수거해두자. 멍한 머리로 생각하며 부실문을 열었다가, 사람이 있는 모습에 놀라서 얼른 표정을 풉니다.
살짝 웃는 얼굴로 지호의 표정을 살피면서 기분이 좋은 듯 하자 안심하고는,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업무중이신가봐요?"
자기가 온 이유를 밝히는 듯, 쓰레기봉투를 살짝 들어올리면서요. -
291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6:29:43서환주 안녕하세요~
-
292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6:36:17"......?"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는 누가 왔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살며시 눈동자만 옆으로 돌려서 문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보이는건 손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는 처음 보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아니, 이전에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호의 기억 속에는 그녀가 누군지에 대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처음 만난 사이일거라고 그는 추측했다. 이 시간에 여기로 오는 이는 열에 아홉은 자신과 같은 저지먼트 부원일테니 그녀도 저지먼트 부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판단했다.
일단 자신을 향해서 말을 걸어온만큼 지호는 보고서를 쓰면서 그녀의 말에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보고서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순찰관련으로요."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만큼 높임말을 유지했다. 혹시라도 상대가 자신보다 선배일 가능성도 있으니 말이다. 동급생이나 하급생이라고 한다면 그때부터 말을 편하게 해도 늦지 않으리라. 그렇게 판단한 그는 그대로 높임말을 유지하면서 그녀에게 살며시 말을 건넸다. 물론 그의 시선은 보고서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쪽은 청소가 지령이었나요? 수고하시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부장이 자리를 비워서 없습니다. 부장에게는 제가 나중에 잘 말해두겠습니다."
가볍게 말을 끝내면서 그는 다시 볼펜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293 이선- 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6:50:06"아, 그렇군요~"
부드럽게 대답하고선 근처 쓰레기통 앞에 서서 분리수거를 시작합니다.
쓰레기를 분류하면서 문득, 무슨 순찰이었느냐고 물어야했다고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름도 잘 모르는 상대인 걸요. 이 정도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 거라고 판단합니다.
"아, 아뇨. 이건...복도에 쓰레기가 많길래 주워온거에요."
특유의 정형화된 웃음이 끄트머리에 붙습니다.
지호가 보고서를 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인간관계를 넓힐 기회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며 묻습니다.
자기소개를 먼저해야하는지 고민하면서요.
"순찰이라고 하면, 역시 학교폭력관련인가요?"
아차, 하곤 덧붙입니다.
"저는 이선이에요. 저지먼트 부원이고, 18살." -
294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7:03:44"...저지먼트 소속 박지호. 나이는 18살."
보고서를 쓰는 동안에 계속해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지호는 조금도 그 눈길을 보고서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무뚝뚝한 목소리로 가볍게 자기 소개를 했다. 그녀가 자신과 동갑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는 높임말을 풀고 편하게 말을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뚝뚝한 톤이 변하는건 아니었기에 상대측에서는 얼마든지 딱딱하게 받아들여질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딱히 그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자신이 딱딱한 이미지라는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딱딱하게 평가한다는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이 변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 사고방식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오늘 돈 것은 학교 폭력이긴 해."
짤막하게 대답을 해주고서 그는 다시 빠르게 볼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가 쓰고 있는 보고서는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만큼 그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일단은 묻는건데 너의 능력은 어떻게 되지?"
왼손의 포크로 조각케잌을 가볍게 베어물면서 그는 그녀에게 능력이 뭔지를 물어보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었다. "신사"가 언제 또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만큼 그에 대한 대비책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상대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나올지 모르는만큼 자신 역시 그에 대처하기 위한 카드를 여러장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런만큼 이전과는 다르게 그는 다른 이들의 능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는 볼륨 인듀스먼트. 크기를 조절하는 능력. 레벨3." -
295 이선- 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7:16:19동갑인가, 동갑이다. 그럼 말을 놓아도 돼.
스스로 만든 인간관계 수식에 하나하나 대입하고,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지호라는 사람은 무뚝뚝한 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람을 싫어하는 건지, 이선 본인과 얘기하기 싫은 것인지, 지호 본인의 성격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말을 걸어도 되는 거겠지. 음. 대답이 돌아오자 대강 판단이 선 듯 안심합니다.
"오, 역시 그렇구나."
지호의 볼펜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보고서가 끝나가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문득 그 속도를 보니 어젯밤에 본 영화에 나오는 살인마의 칼질이 떠오르네요.
이상한 생각을 하다 이상한 말이 나올 수도 있으니 얼른 지호의 말에 답합니다.
"나는 클레어보이언스. 천리안이야. 레벨 2...옆방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보는 정도?"
조각케잌을 바라보며 지호란 학생의 기호를 파악합니다. 능력을 묻고 파악하는 것은 정말 편안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면서요.
다음에 써먹어야 겠습니다. 이선 본인은 대답하기 어려운 게 너무 많으니까요.
크기를 조절한다면, 나라면 지구를 줄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답합니다.
"케잌도 줄여서 한 입에 먹을 수 있겠네. 좋겠다."
아, 조금 이상한 말이었습니다. -
296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7:18:47이선주. 저 식사 좀 하고 올게요! 답레는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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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7:20:38넵 다녀오세요~맛있는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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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7:24:27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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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7:35:21>>298
좋은 저녁이에요! 진해주 안녕하세요! -
300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7:42:43"...천리안이라. 편리한 능력이군."
그녀가 능력을 시전하는 것을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그녀의 존재가 차후 팀에 있어서 커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는 확신할 수 있었다. 저 능력이 있으면 "신사"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파악이 가능할테니 말이다. 물론 레벨이 낮은게 조금 흠이라면 흠이었지만 점차적으로 그 능력은 발전해나갈테니 문제가 되는건 그 어디에도 없었다. 애초에 자기 자신도 레벨 0부터 시작했었고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말이다. 레벨 2가 레벨 3가 되고 레벨 3가 레벨 4가 되고 레벨 4가 레벨 5가 되는건 순리적인 일이었다.
그저, 그 시간의 길이는 개개인의 노력에 달린 일이었다.
"...확실히 그렇게 사용할수도 있긴 하지. 마음만 먹는다면 널 작게 만들어버리는것도 가능하고. 그렇게 쓸 마음은 없지만 말이야."
이론적으로는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람에게 쓰는건 원치 않았다. 사물이라면 모를까, 살아있는 생명체, 그것도 사람의 부피를 멋대로 줄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일이었다. 물론 필요하다면 사용해야겠지만 적어도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람에게만큼은 쓰고 싶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 명령이 떨어진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다면 그는 망설임없이 사용할 마음이 있었다.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사적 감정은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뭐, 잘 부탁할게. 앞으로 같은 팀으로서 함께 움직이는 일이 많을테니까."
보고서를 마무리 지은 다음 그는 크게 기지개를 키면서 찌뿌퉁한 자신의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 그는 자신의 바지 주머니 속에서 포도맛 사탕을 하나 꺼내서 그녀에게 건네줬다.
"...먹을거야?"
나름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표시였다. 이전이라면 모를까. 앞으로는 저지먼트 부원들과의 협력이 주가 될테니 사이가 좋아져서 나쁠건 없었다. -
301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7:49:20>>299 >>300 안녕하세요!
-
302 (`ω´) (3118E+59) 2016. 4. 11. 오후 7:51:14후후후후.
-
303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7:52:39>>302 누구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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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7:53:33진해주와 세리주 둘 다 안녕하세요!
-
305 이선-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7:53:55"편리한 능력이긴 하지."
대답하면서 슬며시 미소를 짓습니다.
물론 이선은 그가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일에 능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땅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거나 달표면을 볼려고 애를 쓰는, 그런 용도로요.
현실을 잊기에는 아주 좋은 능력이었습니다. 능력을 개발하면 언젠가는 사람의 몸속을 탐구하며 생각에 빠지기도 하겠지요.
"음ㅡ 그렇게 쓸 마음이 없다니 아쉽네."
앗. 실수로 본심이 나왔습니다. 잠깐 그대로 굳어있더니 얼른 말을 바꿉니다.
"말이 잘못나왔어....응, 사람을 작게 만들다니 안 될 일이지. 하하."
보고서를 마무리지었는지 기지개를 펴는 지호를 바라보다 내밀어진 사탕을 건네 받습니다.
다행히 지호는 자신과 친해질 마음이 있는 모양입니다.
"잘 먹을게."
이럴 때는 보답을 해야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 혹시 목 마르면, 음료수 사올까? 마실래?" -
306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7:56:45>>302
헛 안녕하세요! -
307 (´ω`) (3118E+59) 2016. 4. 11. 오후 8:02:43다들 안녕? 오늘도 멍한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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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8:04:21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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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8:07:59"........."
살짝 나온 아쉽다는 말에 지호는 무표정한 눈으로 이선을 아무런 말 없이 바라보았다. 그렇게 잠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서 보고서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오자가 없는지, 잘못 기입한 부분이 없는지, 숫자는 제대로 입력했는지, 내용은 적당한지 등등 빠르게 눈으로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그는 초기의 무뚝뚝한 목소리 톤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말에 짧게 대답했다.
"...경우에 따라선 사용할수도 있다고는 해둘게."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선이다.
내키진 않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반드시 사람에게 사용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는 망설이지 않고 사용할 마음이었다. 저지먼트 소속인 이상 자신의 사적감정은 저버리고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최소한 한 사람의 몫은 확실하게 해낼 생각이었다.
"...음료수? 아니. 괜찮아. 커피를 마시면 되니까."
그는 이어 저편에 놓여있는 믹스커피와 종이컵을 가리키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굳이 답례를 한다면 설탕 4스푼으로 부탁할게." -
310 하 루 (62549E+57) 2016. 4. 11. 오후 8:12:54누가 저를 부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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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8:13:53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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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선-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8:16:35아. 지호의 시선에 경멸이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주먹쥔 왼손으로 왼손바닥을 살살 긁습니다.
흉터가 간지럽지도 않은데 왜 긁는 것인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지호가 아까와 같이 대답하자 마음속으로 흘리던 땀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응, 물론, 경우에 따라선 쓸 수 있겠지."
경우에 따라서, 는 무슨 뜻일까요? 이선은 경우에 따르지 않아도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죄책감도 양심도, 애초에 그런 개념도 별로 없지요. 경우에 따라서, 명령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잘 모르겠습니다.
"단 음식을 좋아하나 보네?"
설탕 4스푼. 조용히 믹스커피 쪽으로 다가가 커피를 타기 시작합니다.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조금 즐겁게 여겨집니다. -
313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8:16:56>>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한 하루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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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8:19:22>>310
그냥 하루가 아니라 멍한 하루였군요 ㅋㅋㅋㅋㅋㅋ -
315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8:25:16"...머리를 쓰다보면 단 것이 끌리는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야."
전에 우연히 과학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기에 그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구상하다보니 그는 머리를 쓰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일까? 커다란 작전을 뛰고 나면 몸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피로를 느꼈다.
바지 주머니에 사탕을 넣고 다니는건 순전히 그 이유였다. 언제라도 당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언제라도 빠르게 머리를 회전시키기 위해서, 언제라도 지친 정신을 달래기 위해서.
그 누구의 발목도 잡지 않고, 그 누구에게 방해되는 일 없이 완벽하고 뒷말과 뒷탈 없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 그가 추구하는 제 1순위의 목표였다.
이선이 커피를 타는 동안,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보고서를 정리해 늘 그랬듯이 부장의 책상위에 가지런히 올려뒀다. 혹시라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근처에 있는 물건으로 보고서 위를 가볍게 누르는것 또한 잊지 않았다.
평소보다 길게 보고서를 쓰긴 했지만, 완벽도는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완벽에 가까웠다. 그렇게 스스로 자기만족을 하면서 그는 가벼운 미소를 짓고 고개를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제 자신의 일은 끝났으니 부장에게 가볍게 연락을 넣고 동물들을 만나러 가도 문제가 없겠지만 방금전에 주문한 커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그는 자신이 늘 앉는 책상으로 다가가 자리를 잡고 다시 앉았다.
그리고는 커피를 타고 있는 이선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한마디를 던졌다.
"...앞으로 잘 부탁하지. 한 팀의 동료로서." -
316 이선-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8:34:23"아하하, 난 쓴 맛이 끌리던데."
또 다시 전형적인 웃음을 흘립니다.
그렇다면 지호는 머리 쓰는 일이 늘 많다는 것이겠지요. 이선도 머리에 양분을 주는 마음으로 당분을 섭취하긴 합니다.
다만 그리 좋아하지 않을 뿐이지요. 가리진 않지만.
커피를 타는 동안 등 뒤에서 지호가 보고서를 정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법 일을 잘하는 친구입니다.
지호의 말에 무표정한 표정으로 뒤돌아보지 않고 답합니다.
"응, 나도 잘 부탁해. 동료로서."
동료는 어떤 관계일까.
이선은 조용히 휘젓던 잔 속의 커피를 바라보다가 커피를 지호에게 가져다 줍니다.
친구는 모르겠지만 동료를 만들었습니다. 성공이네요. -
317 이선주 (76152E+53) 2016. 4. 11. 오후 8:36:31무표정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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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지호-이선 (44242E+59) 2016. 4. 11. 오후 8:40:27"...기억해두지."
이선이 쓴 맛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 그는 정말로 기억해둘 생각인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작게 속으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녀가 건네주는 종이컵을 받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커피의 향을 느끼기 시작했다.
설탕을 4스푼이나 넣은 커피인만큼, 쓴 냄새보다는 달달한 냄새가 더욱 더 강하게 풍겨오고 있었고, 그는 그 향기가 마음에 든다는듯이 가볍게 미소지었고 한모금을 마셨다.
뜨거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목을 통과하는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의 미소는 조금 더 진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평소의 무뚝뚝한 무표정이 거짓말인것처럼.
"...잘 탔네. 정말로."
다시 한모금을 마신 후, 그는 다시 한번 기지개를 폈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천천히 저지먼트 문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할 일은 다 끝났으니 이제 사육실로 가서 동물들을 돌볼 시간이었다.
저지먼트도 저지먼트지만 사육부 소속이기도 한만큼 어느 한쪽도 게을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동물을 정말로 좋아했으니까.
"...난 볼일이 있으니 먼저 가볼게. 다음에 만날 수 있으면 또 보지."
짤막하고 무뚝뚝한 말을 마치고서 그는 저지먼트 부실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사육실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걸로 막레를 하셔도 되고 막레를 쓰셔도 괜찮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선주! -
319 이선-지호 (76152E+53) 2016. 4. 11. 오후 8:51:02취향을 기억해둔다니. 나만 그러는 게 아닌가.
지호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며 조금 신기한 기분에 잠깁니다.
커피를 마시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나, 무뚝뚝하지만 자신과 끝까지 대화해주는 모습에,
역시 자신과는 다른 인간이구나 싶어 이선은 조금 침울해집니다. 저런 미소는 어떻게 짓는 걸까요.
잘 탔다는 말에 미소를 지으며 답합니다.
"맛있게 마시는 것 같았어."
지호가 건네는 인사에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네, 하고 간단히 대답한 다음, 곁에 있던 의자에 주저앉습니다.
무표정한 얼굴을 가리고, 동료가 생긴 것에 조금 만족스러워하면서.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까, 끝없는 고민에 빠졌다가, 조용히 부실문을 열고 나섭니다.
알 수 없는 일은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막레 올립니다! 지호주도 수고하셨어요~! -
320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8:55:26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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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박지호-훈련 (44242E+59) 2016. 4. 11. 오후 9:38:46>>0
"노아" 와의 만남은 그에게 있어서 또 다른 경계심을 가져다주었다.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알고 있던 그 아이의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강력한 경계대상이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어떻게 어린아이가 자신의 능력인 "볼륨 인듀스먼트"를 알고 있단 말인가. 자신만이 아니다. 부장의 능력도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던가. "신사"도 신사지만 그 아이 역시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석연찮다고 생각했다.
절대적인 힘은 필요없었다. 그저 다른 이들에게 발목잡히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싶다고 그는 생각했다. 모두를 지킨다 같은 만화주인공 같은 생각 따윈 하지 않았다. 그저 뭔지 모를 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힘을 그는 원했다.
그러기에 그는 평소와는 달리 조금 무리해서 자신의 능력의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곰인형의 부피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1초라도 더 길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했다.
오늘 그의 훈련은 평소보다 길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322 김진해-훈련 (84756E+59) 2016. 4. 11. 오후 9:49:10>>0
다음 레벨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감을 잡을 수도 없고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매일 능력의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 덕분에 최대 조절 무게는 미세하게나마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직 실전에서 사용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도록 합시다. 언제 의성여고 저지먼트와 제대로 된 합동 작전을 수행할지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현재 능력의 변화가 생긴 점은 무게추 말고도 다른 물건에도 훈련의 효과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향상했는지 정확히 확인하려면 아직 정밀한 전자저울이 필요하지만 감으로도 살짝 늘어났다 살짝 줄어들었다 정도는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
323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9:52:15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레벨4로 진입하게 될테니 모두를 위해서 능력을 발동해야겠군요. 제 머리는 아파지겠지만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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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9:52:56고민이네요.. 노아를 모든 부원과 만나게 하려면 이벤트를 열어야하는데 그러자니 이벤트는 너무 과하고..
으아악 머리아파! -
32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9:54:40안녕하세요! 캡틴! 음. 지호가 일상 돌릴때마다 노아를 언급하면서 다녀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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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9:56:54>>324 독백이라는 훌륭한 수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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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ω`) (3118E+59) 2016. 4. 11. 오후 10:00:01엄마는 머리가 나빠서 진도를 따라갈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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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00:02>>325 그건 그거대로 참.. 응아아
>>326 부원 전체 반응을 제가 대신 써야할텐데 원래 성격하고 엇나가면 좀 그럴것 같아서 말이죠.. -
329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00:25>>327
와아아아아앙! 엄마아아아아!!! -
330 (´ω`) (3118E+59) 2016. 4. 11. 오후 10:02:45그래서 노아가 누구라던? 아무나 요약 부탁할게 이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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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07:12>>330
음. 그러니까 이 중에서는 지호만 제대로 만나봤습니다만 겉보기에는 예쁘고 귀여운 어린아이인데, 이상하게 부장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질 않고 부장과 지호의 능력을 정확하게 말해서 둘에게 충격을 준 아이입니다.
데이터를 찾아보려고 해도 아무런 데이터도 없어서 의문투성이에요. 일단 지호에게는 신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어서 상당히 경계대상입니다. -
332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10:08:09>>327 언젠가 정주행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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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ω`) (3118E+59) 2016. 4. 11. 오후 10:10:46AIM스토커도 아니고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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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지희주 (38605E+55) 2016. 4. 11. 오후 10:10:55(비틀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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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12:46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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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ω`) (3118E+59) 2016. 4. 11. 오후 10:13:11비틀이 어서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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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14:37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 능력자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피가 있고 무게가 있으니 이제 남은건 밀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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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10:16:04지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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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16:23지희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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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10:17:12>>337 밀도 말고도 경도도 생각해볼 수 있고... 고무고무도 가능하겠네요! 온도는...다른 대분류가 있었으므로 패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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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17:32와아 너무 오랜만에 북적북적해서 조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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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18:11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 능력자가 2명인가요? 그렇다면 4개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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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18:502명이지요. 저하고 진해요. 아직도 4개나 남아있군요. 6명이 힘을 합치면 창조주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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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19:15사람이 좀 많은 김에 노아를 데리고 간단하게 또 만남을 주최해볼까요..? 출석한번만 불러볼게요 만약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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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진해주 (84756E+59) 2016. 4. 11. 오후 10:19:50진해주!는 피곤해서 관전하다 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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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21:25사람이 없으면 독백으로 그냥 혼자 끝내버려도 상관없지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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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0:21:35음. 일단 지호주 손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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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23:2935분까지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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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ω`) (3118E+59) 2016. 4. 11. 오후 10:28:42일단 자리비운 시점부터 쭉 훑어봤지만 이해는 잘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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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지희주 (38605E+55) 2016. 4. 11. 오후 10:29:53나도 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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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34:41네 분정도 계시는군요 좋아요! 아주좋습니다! 35분부터 시작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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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부쨩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39:37[ 미안한데 지금 부실로좀 와줄 수 있을까..]
[ 지금 당장]
짧은 두 줄의 카톡을 보낸 부장은 부실에서 '노아'라고하는 아이와 단 둘이 앉아있었습니다. 그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초코우유에 빨대를 꽂고 좋아하는 아이와 반대되게 부장은, 생각이 많아보였습니다. 지호의 말대로 신사와 관련된 일일수도 있고 그 가능성이 아무리 적다한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쉽게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부원들이 다칠뻔한 일도 있었기에 몇배는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게 맞는 일입니다. 적어도 부장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아무 일도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
소파에 앉아 초코우유를 행복하다는 얼굴로 마시고 있는 노아는 얼굴 가득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모에게서도, 안티스킬에게서도 연락이 오지 않은 걸 보면 차일드에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정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후 필요할 서류들을 챙기며 부원들을 기다립니다. -
353 박지호 (44242E+59) 2016. 4. 11. 오후 10:43:20수업이 다 끝나고 교실에 앉아서, 기지개를 켜고 있던 도중 부장에게서 카톡을 받은 지호는 크게 하품을 하면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굳이 미안한데라는 말을 붙힌걸 보면, 뭔가 급한 일이 있는게 아닌가라고 지호는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고 늘 그랬듯이 노크를 한 후, 자신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어 2분 후에 천천히 문을 열고서 들어갔다.
이어 그의 눈에 보이는건 전에도 한번 만나적이 있는 "노아"라는 이의 모습이었다. 그 아이의 모습이 눈에 띄자마자 지호는 살짝 멈칫했고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평소의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왔다.
이어 그는 부장을 향해서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인사를 했다.
"...저지먼트 부원 박지호, 부장의 호출을 받고 지금 도착했습니다." -
354 서 지희 (38605E+55) 2016. 4. 11. 오후 10:47:50[어머, 우리 정민이가]
[어쩐 일이야?]
방 청소를 하고 있던 도중 톡이 와서 확인해보니 정민이, 여기까지 걱정이 묻어나오는 톡이라니...정말 신기하다니깐. 일단 멈추고 다녀와볼까나...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정민이가 허투루 사람을 부르는 일은 없으니까.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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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부쨩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52:57아참 빠른 진행을 위해 단문으로 주셔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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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부쨩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0:58:18" 아 왔어...? "
각각 손을 가볍게 흔들어 인사를 해주었고 소파에 앉아있던 노아는 누군가가 들어오자 마시던 초코우유를 내려놓고 습관처럼 정민의 다리를 잡고 뒤에 숨어섰다. 한눈에 봐도 이 아이때문에 불렀다는게 팍팍느껴지는 한숨을 내쉰 정민은 일단 앉자고 말하며 지희의 휠체어를 잡아 끌어 책상앞으로 옮겨주었다.
" 그러니까.. 간단하게 설명하면 순찰돌던 와중에 이 아이를 만났는데 이름은 '노아' 그런데 이상한건.. "
뒤에 있는 소파에서 혼자 잘 놀고있는 노아를 한번 어깨너머로 넘겨본 정민은 다시 부원들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 차일드에러인지 몰라도 뱅크에도, 안티스킬에도 일치하는 데이터가 전혀 없어 그리고 하나 더 이상한건.. "
그리고 정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아를 안아서 품에안고 다시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는 듯한 멍한 표정의 노아는 저번에 만났던 지호를 한번 보고, 이번에 처음보는 지희를 바라봅니다.
" 노아, 여기 있는 언니는 뭐야? "
- 으우.. 오퍼레이션재머! -
" ..봤지? " -
357 박지호 (44242E+59) 2016. 4. 11. 오후 11:02:06"........"
자신과 부장, 이젠 그것도 모자라서 지희의 능력까지 맞추는 노아의 모습에 지호는 아무런 말 없이 작게 한숨만 내쉬었다. 이어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1분 정도를 넘기던 그는 부장을 바라보면서 질문을 던졌다.
"...저 애를 어쩌실건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358 부쨩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1:05:52우리의 노아 시트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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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1:12:09어어.. 죄송합니다. 일이 좀 생겨서 아무래도 이벤트는 여기서..
노아 관련 이벤트는 제가 나중에 독백으로 처리하겠습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
360 박지호 (44242E+59) 2016. 4. 11. 오후 11:13:01>>358
보고 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붙이는 귀여운 아이로군요. 헤에. 되게 귀여울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지호에겐 왜...8ㅁ8 -
361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1:13:29그러시군요! 수고하세요! 캡틴! 일 잘 해결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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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캡틴 ◆nomq9kQyHQ (40836E+57) 2016. 4. 11. 오후 11:27:59현재 NPC는 정민,하로,노아 이렇게 세명입니다. 원하시는때에 누구든지 돌릴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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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김 현 - 수련 17일 (92031E+52) 2016. 4. 11. 오후 11:29:32".....!"
계속 계속 강철판에 정권 지르기를 한다.
지난 임무에서 신사에 의해 봉변을 당한 것이 분하다.
그 만큼 몇 배로 갚을 것이다.
그 재수 없는 신사의 얼굴을 뭉개기 위해서...
>>0 -
364 설현주 (33738E+56) 2016. 4. 11. 오후 11:33:34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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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1:40:27현주 설현주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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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설현주 (33738E+56) 2016. 4. 11. 오후 11:45:23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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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지호주 (44242E+59) 2016. 4. 11. 오후 11:59:58뭔가 노아라는 애는 아무리 봐도 석연치 않긴 하네요. 정말로 신사측에서 보낸 애라던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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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전 12:42:52아예 그냥 확 이국적인 이름을 주려다가.. 뭔가 어색해서 말았습니다 :(
그 왜 블랑슈는 프랑스어로 흰색이라잖아요? 어감도 예쁘고 이미지도 맞아서 이걸로 하려다가 뭔가 어색해서.. -
369 설현주 (13584E+62) 2016. 4. 12. 오전 12:43:18노아... 노아 베넷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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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전 10:32:24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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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4:44:05지호주 재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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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ω`) (8516E+63) 2016. 4. 12. 오후 4:47:29졸린걸.
모두들 안녕하니? -
373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4:48:09안녕하세요! 세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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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하 루 (1009E+66) 2016. 4. 12. 오후 5:10:03.dice 1 3. = 1
1. 일상을 쓰거라.
2. 과거이야기를 쓰거라
3. 하루랑 서술 하루가 보는 시각의 차이점을 쓰거라 -
375 이름 없음 (61254E+61) 2016. 4. 12. 오후 5:10:18서환주가 갱신과 동시에 돌릴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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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 루 (1009E+66) 2016. 4. 12. 오후 5:13:35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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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이름 없음 (61254E+61) 2016. 4. 12. 오후 5:33:24>>376 오! 그럼 어디서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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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하루주 ◆vn0ET5sKEI (92435E+64) 2016. 4. 12. 오후 5:36:25음...
남자 둘이서 칙칙한 (...) 데이트 (.....) 해보실래요? -
379 이름 없음 (61254E+61) 2016. 4. 12. 오후 5:45:10>>378 네. 좋아요. (수줍
서환: ...뭐? -
380 하루주 ◆vn0ET5sKEI (1009E+66) 2016. 4. 12. 오후 5:46:42제가 선레 써올게요. (수줍
하루 : ...뭐??
서술 하루 : 와아! 데이트! -
381 (´ω`) (24423E+60) 2016. 4. 12. 오후 5:49:37남남 데이트라니 멋져.
엄마도 그 미지의 세계를 관전하고 싶구나! -
382 하 루 - 데이트 하자. (1009E+66) 2016. 4. 12. 오후 5:52:33하루, 하루, 나 심심해. -> 라고 서술 하루가 찡얼거리자, 초록색 하루는 표정을 찡그린다. 누구는 안 심심할 것 같아? 순간 주변 여자애들의 수다소리가 들려온다. 이번 시즌은 딸기라면서? 거기 진짜 맛있다던데... 딸기란 소리에 (몸은 하나지만 정신은)둘의 눈이 번쩍 뜨인다. 딸기라고? 재빨리 머리를 굴리자 생각나는 선택지는 하나. 혼자는 쪽팔리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애들이랑 같이 가면 피곤할거고.....마스크 속 입꼬리가 사악하게 올라간다. 마스크를 벗고 꼬리빗을 들고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고 다시 예쁘게 묶고 (예쁘다고?) 교복 매무새도 단정하게 하고...
그가 있는 반 앞에서 예쁘게 웃더니 문을 패기있게 걷어차 열어버린다.
" 나와라. "
이 형과 놀러가자꾸나. -
383 이선주 (90631E+61) 2016. 4. 12. 오후 5:55:02이선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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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하루주 ◆vn0ET5sKEI (1009E+66) 2016. 4. 12. 오후 5:57:19반가워양!
후. 하루가 오토코노코라 다행이에요 (아님 -
385 서환-하루 (61254E+61) 2016. 4. 12. 오후 5:59:27"앙?"
그리고 후배이자 예전에 첫만남부터 욕을 한 죄인 서환은 문이 걷어차지며 도발적으로 상대방인, 아주 귀엽고 예쁘신 선베가 자신을 눈으로 찍어버리며 호명하는것에 저렇게 대답합니다. ...사실 서환이, 지금 살짝 오해해서 옥상으로 따라가 주먹을 들어야 하는 그런 상태인줄 알고 오해해버렸었어요. ...저 선배가 왜 나에게 결투신청을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지만 아니잖아요! 하루는 그저 후배님과 맛있는 딸기 음식을 먹으며 놀러 가려는 것 뿐인데... 하여튼간에. 서환이는 이런 사정은 모르고 눈을 찌푸리다가 안경을 닦아 다시 쓰고는 혹시 개값물 상황을 위해 지갑을 들고 끄덕이며 나와요.
"좋아. 어디로 가?"
...결투신청이 아닌데... 어... 음. 옥상으로 갈줄 알다가 디저트카페에 올 서환이를 상상하니 웃기네요. -
386 서환주 (61254E+61) 2016. 4. 12. 오후 6:02:20이선주 어서오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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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ω`) (24423E+60) 2016. 4. 12. 오후 6:04:18이선주 어서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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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서환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6:08:20이쯤에서 밝히는 서환이 비하인드1: 서환이는 사실 처음 만드려고 했을때는 학원 앨리스의 나루미 센세같은 페로몬계 초능력을 쓰는 아이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저리되었더라?
현재 서환: 왜? 뭐? 팍! 씨! 뭐! 씨! -
389 이선주 (90631E+61) 2016. 4. 12. 오후 6:09:16하루주, 서환주, 세리주 안녕하세요(*´∀`)ノ!
-
390 하 루 - 서 환 (1009E+66) 2016. 4. 12. 오후 6:11:02" 앙?은 무슨 앙, 죄인 서환은 순순히 명을 받들라! "
마스크를 벗어서 영 익숙치 않은 전체적인 얼굴. 세상에나, 아무리 봐도, 19년? 그정도나 봐도 하루의 오토코노코스러운 모습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아. 거기다 하루는 저런 사람이 아닌데, 라고 서술이 생각하며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아마도 저지먼트 생활을 하면서 인성이 썩 좋아지고 있나본데...진짜 안어울린다 야. 지갑을 드는 그의 모습에 만족하며 우리는 그에게 당당히 얘기한다.
" 잠자코 따라와. "
그리고 가볍게 제 외투 주머니에서 딸기향 향수를 꺼내더니 손목에 가볍게 뿌리고 손목끼리 문지른다. 달콤한 딸기향이 안어울리게 하루에게 감돈다.
" 오래 안걸리니까. 아, 너도 뿌릴래? " -
391 하루주 ◆vn0ET5sKEI (1009E+66) 2016. 4. 12. 오후 6:12:18원래 하루도 여캐로 만들려고 했었어요.
입 거칠고 싸가지없는 여캐...
물논 지금은 정신병자 오토코노코... 외모부분 그대로 가져옴.. -
392 진해주 (30692E+62) 2016. 4. 12. 오후 6:16:13일상이야?! 니도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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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루주 ◆vn0ET5sKEI (1009E+66) 2016. 4. 12. 오후 6:19:55깨알 설정
어릴적 하루는 동생 하린이와 자매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처받아서 많이 울었습니다. 자매라니!! -
394 이선주 (90631E+61) 2016. 4. 12. 오후 6:24:57저도 비하인드..선이 처음 생각했을 때는 사악하고 잔인하고 성격 더럽고 남이 괴로워하든 말든 상관안하는 막...악당 만들려고 했어요 악마처럼 웃고 ㅋㅋㅋㅋ제왕같은 성격에 거만하고.
지금은 잔인한 면은 따왔지만 훨씬 무해(?)하고 소심해졌네요. -
395 하루주 ◆vn0ET5sKEI (1009E+66) 2016. 4. 12. 오후 6:26:10오오오...
새디스트 서술 하루씨와 잘 맞을 예감이..
서술쨩 : ....?????
하루 : 뭐야? -
396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6:27:12"...?"
말투를 보니 저번의 다른 놈처럼 "옥상으로 따라와!" 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무슨일인데? 아니. 왜 부르는건데? 라고 생각할무렵 좀 평소보단 멀쩡해보이는 그가 당당히 얘기를 하며 따라오라고 하자 일단 할일도 드릅게 없으므로 따라가기로 합니다만... 갑자기 향수냄새ㅡ.. 그것도 엄청 단내가 나면서 그게 권해지자 코를 찡긋거리며 고개를 도리도리칩니다.
"난 됬수다. 선배님 많이 뿌리쇼." -
397 이선주 (90631E+61) 2016. 4. 12. 오후 6:33:01>>395
저지먼트 악마(?)콤비(?)가 되나요? -
398 (´ω`) (08767E+65) 2016. 4. 12. 오후 6:45:13세리는 사실 소라빵의 요정이었어.
(농담) -
399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6:46:09뭐야, 지금 스위티 시리즈중에 가장 애용중인 스위티 베리를 무시하는건가! ->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아. 그 향수 호불호 있잖아? 남자들은 불 여자들은 호. 안그랬어? -> 닥쳐 판단은 내가 해. 딸기는 진리야.
" 나중에 아앗 형 향 좋아요 이거 내가 뿌리게 해줘 란 말 하지나 마라. 이거 여자애들이 달라붙는 마법의 향수다. "
발걸음을 옮기고, 옮기고, 옮기다보니 그가 어느새 딸기맛 말랑카우 하나를 건넨다.
" 먹을래? "
거의 도착하긴 했는데. -
400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6:54:39지호주가 갱신하도록 할게요! 사람이 많이 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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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ω`) (08767E+65) 2016. 4. 12. 오후 6:55:34지호주 어서오렴! 안녕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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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6:56:12안녕합니다! 세리주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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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7:11:38"무시하는건 아닌데. 내가 의자왕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그건 싫어."
단호하다. 그는 아마 향수냄새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어쨋든간에 그와 발을 맞추어 나란히 걸으면서 말랑카우가 눈앞에 보이자 어깨를 으쓱하더니 끄덕인다.
"땡큐. 그런데 진짜 어디가는건데?"
그가 건넨 말랑카우를 잘 받아선 껍질을 손으로 벗기고 압 하고 입에 넣고 굴린다. -
404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7:26:50" 단호하네. "
자신도 말랑카우를 입에 넣더니 입안에 잠시 굴리다 말캉해졌을 쯤 씹는다. 어디가냐고? 그는 말 없이 발을 멈추고 제 앞을 수줍게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요기. "
디저트 카페다. 앞에 보이는 판넬에는 '봄 시즌 딸기 시즌~' 이라는 간단한 멘트와 함께 이번의 봄 신상 딸기 디저트들 사진이 이리저리 박혀있다.
" 안따라오면 수업 도중에 내가 투명화해서 같이 수업 들어줄게. "
하루야..!!! (오열 -
405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7:31:39"여기오자는거였어...?"
디저트카페를 "요기" 하면서 가리키자 서환은 아~ 하고 탄성을 지르며 끄덕였다가 하루의 대사에 말한다.
"누가 여기 안간데? 뭐 그런 섬뜩한 농담을... 나 여기 단골이란말야. ...그러고보니 요샌 안왔네. 나 할인쿠폰 있는데 쓴다?"
...저 외모에!!! 저 무시무시한 귀의 피어싱에!!!! 감히 가게와는 다른 저 인간이 어울린다니, 심히도 충격스럽다!! 하지만 저 인간, 서환은 그냥 냉틈 들어가다 말고 하루를 빤히 보며 말한다.
"빨랑 와. 두고간다." -
406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7:39:03집에도착한진해주가갱신합니다계신분들모두안녕하세요일찍부터돌아가는보트를보니기분이좋아지는군요오늘은잦은접속이가능한데돌리실분계신가요없다면관전모드로
헥헥 -
407 서환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39:36지...진해주... 숨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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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7:42:18잘 굴러가고있네요 :D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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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7:45:22후우. 아무튼 한가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캡틴! -
410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7:45:27" 응. 혼자가기엔 쪽팔리거든. 뭣보다 나 여기 혼자가기는... "
잠시 오한이..내 농담이 뭐가 어때서! 아주 지극히 정상적이구만. 거기다 단골이란 말과 할인쿠폰이란 말에 그의 표정이 잠시 눈에띄게 변한다. 세상에나. 세에상에...
" 같이 가! 나 두고가지 마! "
혼자 있으면 외로워 죽는 서술이랑 하루란말야!! (햄스터야?) 아니 그건 아냐. 들어가자마자 달콤한 냄새와 커피냄새가 진동한다. 만족. 그의 표정이 다시 눈에 띄게 변한다. 표정을 보면 이 대사가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힐링된다아아아아
/ 지..진해주!! (산소호흡기 가져옴 -
411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7:45:46반가워요 캡쨩!
-
412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7:50:52"뭐 처음은 그렇지."
라고 하다가 하루와 함께 들어와 커피냄새를 코 안으로 가득하게 채운다. 흐음. 에스프레소를 마시고싶기도 한데 지금은 딸기에이드가 더 댕기는군.
"...근데 그게 그렇게 놀랄일이야?"
남자가 카페정도는 쪽팔리지 않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당당하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보다가 하루의 표정을 보고는 풋 하고 저도모르게 웃는다.
"표정이 다양한편이였네?"
그러다가 점원이 주문할거라고 말하자 일단 쿠폰부터 내밀며 말한다.
"난 딸기에이드랑 딸기 롤케잌이요. ...선배는?"
하루의 주문을 기다린다. -
413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7:59:43지호주 저녁 먹고서 다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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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8:02:55지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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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8:04:31네! 안녕하세요!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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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8:13:52아. 혹시 캡틴이 아직 계신다면 리뉴열된 능력계수 수치를 좀 물어봐도 될까요? 뱅크를 보니까 지호는 지금 2197인데도 아직 레벨3로 수치가 적혀있거든요. 그렇다는건 지금 리뉴열된 능력계수로 적용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일테데, 시트스레는 물론이고 그 어디를 봐도 그 수치가 적혀있지 않더라고요.
리뉴얼 된 능력계수가 적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최소 시트스레는 기술이 되어있어야 앞으로 올 신인들도 헤깔리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신인분들이 다이스 굴려서 리뉴얼전의 계수 기준으로 레벨4가 떴는데 정작 수치는 레벨3 뜨면 혼란스러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417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8:19:05" 음, 사실 난 많이 예민한 남자라 카페에서 혼자 있는건.. "
..농담이지 하루? -> ..응??
" 놀랄 일은 아니고. 음,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해서. "
사실 나도, 이런 외모 뒤에 무언가 하나하나 남 몰래 취미를 숨기고있지! -> ...??.
그가 웃자 어깨를 으쓱인다. 잠깐...표정..? 표정이..나니가..와루이..
" ......ㄸ,딱히 내가 여기 와서- "
말을 말자. 시선을 또륵 굴려 피해버린다. 하루 또 나쁜버릇 나왔네. -> 닥쳐어어어어어어어 내가 딱히 지금 부끄러운것도 아니고 표정같은거 짓는법따윈 알고있고 기분 좋은것도 아니니까아아아아아아아!! -> 미..미안!!
" ...딸기에이드랑...쇼트케이크... " -
418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8:25:30"예민한거랑 카페가... 아. 그런가."
하긴. 여기는 소녀스러운 취향의 인테리어가 좀 보이지. 라고 생각하다가 하루가 표정을 바꾸고 자신의 눈을 피하면서 주문을 하자 좀 놀려볼까 하다가 한대 맞을 것 같아 그만두기로 하며 계산은 자기가 한다.
"저기 앉아도 되지?"
그리고 진동벨을 받자마자 한쪽에 2인석이 있는 자리를 가리키며 말한다. -
419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8:36:56윽. 젠장. 하루 너 닥치고있어. -> 왜그래! 예민하고 츤데레인 하루! -> 으아아아아아아!!! 그가 지갑을 꺼내는 순간 계산을 해버리자 잠시 서환을 쳐다본다.
" .........은혜갚은 하루가 되줄게. "
무슨 개소린진 모르지만 그가 그렇게 말한다. 저기? 고개를 끄덕인다. 저기 자리...좋네. 푹신해보이고. 좋아! 입꼬리가 또 올라간다. 딸기, 딸기, 카페, 칙칙하지 않은 남자 둘! (?) -
420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8:39:55>>416
아, 리뉴얼은 아직 진행이 안됐습니다.. 지호주의 레벨이 그대로인건 아무래도 제 실수인것같네요 죄송합니다 -
421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8:45:28능력계수가 높은데도 오히려 레벨이 낮은 경우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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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8:47:33>>420 아뇨아뇨. 캡틴 요즘 바쁘시니까 실수 할 수도 있는거죠! 괜찮아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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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8:49:13아마 시트 리뉴얼은 오늘중으로 진행될것같아요
원래는 '여러분이 직접 시트 옮기세요!' 하려고 했으나.. 제가 하나하나 직접 옮기기로 했답니다 :D... -
424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8:50:58또 캡밀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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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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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8:54:35>>424
일상이죠 :D..
>>425
유감이지만 홍삼은 안좋아해서! 솔의눈으로 가져오도록 하세요! -
427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8:55:40다이스가 큰값이어도 정상작동 할까요?
.dice 1 2500000. = 1267977 -
42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8:55:49정상작동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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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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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02:32정민이는 알게모르게 귀여운 구석이 있습니다...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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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06:08지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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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06:13피로에는 더진한 커피우유가 제격이죠(대신 오늘 잠 절대 못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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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06:43>>430
지희주 어서.. 에엣..! -
434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07:45어서와요 지희주 !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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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11:38개편된 능력계수가 약간 천문학적으로 높은 숫자인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목적은 넘쳐나는 레벨5를 레벨4로 내려놓고 고레벨로 올라오는 문턱을 더 어렵게 만드는것입니다.
위에 보신것처럼 1 ~ 2500000 까지의 계수가 존재하고
1 ~ 7은 레벨5
1%의 레벨4
3%의 레벨3
6%의 레벨2
20%의 레벨1
60%의 레벨0
이렇게 구성할 생각인데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욥 -
436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14:38혹은 1~7은 NPC전용의 계수로 남겨두고
8부터 시작하는 계수로 비율은 위에서 보신것처럼 1% 3% 6% 20% 60%도 생각하고있습니다 -
437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14:51그러면 기존의 캐릭들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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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16:41으음... 1%면 ~2500 일텐데, 일부 레벨 5들에게 반발이 있을듯 하나,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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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18:07기존의 레벨5들은 레벨5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만 기타 다른 레벨의 기존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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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18:21>>437
기존 캐릭터들은 레벨은 그대로 가져가고 계수만 리뉴얼된 계수의 레벨로 맞춰서 설정해드립니다
설명하기 편하게 계수가 공개된 레벨5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희를 예로들어 설명하자면 현재 능력계수 65의 레벨5입니다. 리뉴얼된 시트에서 65의 계수는 레벨4로 내려가겠지만 이전 시트에서 레벨5였던 지희는 리뉴얼된 시트에서 능력계수 1~7중 적당한 숫자를 부여받게됩니다! -
441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9:18:32"은혜값은... 뭐? 엄. 나중에 그냥 쏜다는거지?"
하루의 말에 그렇게 말하며 카페의 의자에 앉아 기대 푸욱푸욱 하고 의자를 눌러보다가 적당히 기대버린다. 그리고는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할만한 우리가 아니기에 조금 무료하게 폰을 한다던가 서로의 얼굴을 뻘쭘하게 바라본다던가 하는 짓을 하다가 진동벨이 울리자 구원하는 급으로 그것을 갖고온다.
"오오오... 이거 사진찍자."
예쁜 디저트를 갖고오자 폰을 꺼내며 말한다. -
442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18:371은 2500이니, 0.3%~0.15% 정도의 계수가 적절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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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19:09>>438
레벨은 그대로 갑니다!
>>439
기타 레벨의 학생들도 현레벨을 유지한채 옮겨갑니다. -
444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20:21아 1%는 25000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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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20:34레벨5의 계수는 1~7로 고정입니다. 1~7은 NPC를 고정으로주고 여러분의 시트는 8부터 줄까.. 하는 생각도 하고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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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20:45훈련레스 작성시에 상승 수치나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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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22:11일단 저는 1번안 찬성입니다. 2번은 계산꼬여요...
아 그런데, 슬슬 시트 가지치기 좀 해 내야하지 않나요? -
44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22:55>>446
0의 경우는 5%
2~3은 3%
4는 1% 씩 올릴생각입니다. 레벨5의 경우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계수가 오르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네요 -
449 지희주 (81557E+65) 2016. 4. 12. 오후 9:23:028~2500000=2499992
이렇게되서 퍼센테이지 계산할때 머리 와장창 깨질듯요... -
450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23:22>>447
리뉴얼하면서 걸러낼 예정입니다! -
451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25:05>>449
그것도 어떻게든 퍼센트 맞춰서 계산하다보면 답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조금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452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26:01살짝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저도 지희주의 생각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희야 괜찮을지 몰라도 캡틴에게 있어서 계산이 엄청 복잡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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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26:25수치의 변화가 있을 시 소수점 이하는 올림하거나 버림하면 어떻게든 해결될듯 하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1~7위는 NPC로 남기는 쪽을 지지합니다. -
454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27:40현재 능력계수로 계속 굴려본 결과 스토리상 강할수밖에 없는 NPC인데 그 NPC를 가볍게 누를 수 있는 시트가 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되면 스토리가 꼬이게 되기 때문에.. 그냥 잠깐 고생하고 더 완벽한 스토리와 설정을 짜는게 더 나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으음. 생각할 사안이 점점 많아지는군요! -
455 이름 없음 (73197E+64) 2016. 4. 12. 오후 9:30:52음 그리고... 레벨 5는 소숫점까지 내려서 더 문을 좁혀놔도 괜찮지 싶습니다. 이것도 시트정리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상황에서는 좁혀도 상관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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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지희주 (73197E+64) 2016. 4. 12. 오후 9:32:15으으 그나저나 정민이랑 돌려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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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32:168 - 14 = 5
15 - 24999 = 4
25000 - 99999 = 3
100000 - 249999 = 2
250000 - 749999 = 1
750000 - 2500000 = 0
현재 생각중인 능력계수입니다! -
45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32:47>>456
그렇다면 돌리죠 뭐 :D -
459 지희주 (73197E+64) 2016. 4. 12. 오후 9:33:07오오. 이정도면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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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지희주 (73197E+64) 2016. 4. 12. 오후 9:33:55선레 주실 수 있나요? 운전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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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34:00>>457 저 수치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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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9:34:10" ...뭐, 그런거지. "
의자에 앉자마자 머리속이 새하얘졌다. 그냥 죄인과 피해자 (아니야 하루..!!) 둘에 입만 열면 욕에, 한쪽 성격은 쪽박나듯 파탄난 하루라 (뒤진다 너..?) 서로 뻘쭘해진다. 할 얘기가...없쪙!! (하루 진정해!!) 핸드폰을 켜보니 카톡이 와있다. 신경쓰지 않고 이러저러하게 시간을 보내던 그는 진동벨이 구원이라 생각하며 늘어져버린다.
그러다, 디저트가 오자마자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 ......... "
.dice 1 3. = 1
1. 이런 사진만 수도없이 찍었나보다. 굉장하다.
2. 먹는 사진은 보정하는거 아니다.
3. 셀카와 함께 디저트 사진을 찍는다. 이 양반이? -
463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35:17이렇게 지희도 노아를 만나게 되는데...
>>457 괜찮네요! 기존 시트에 적용한다면 해당 구간에서 비례식으로 결정하거나 다이스(복불복!??)를 굴리거나 하면 되겠네요 -
464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36:21>>460
우,운전중에 핸드폰하면 위험해요! -
465 지희주 (73197E+64) 2016. 4. 12. 오후 9:37:00선레 주시면 집 도착하는대로...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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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부쨩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44:29" 음.. "
오늘도 부실에서 일을보고있는 정민이었습니다만, 오늘은 평소와는 달랐다. 이유는 바로 이 '노아'라는 아이. 안티스킬에는 데이터가 없어서 연계해 갈 수 없다는말만 반복하고있고 차일드에러 수용시설도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있다. 얼마전에 안티스킬중에서도 모카고 저지먼트와 함께 연계작전을 자주 진행한 친한 사람의 말을 빌려보자면, 상부에서 무언가 압박을 넣고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정민은 그래도 부모가 있을지 모르니 인터넷에 노아의 사진와 이름등등을 올렸지만 며칠째 별다른 소식은 없다.
" 전혀 모르겠단 말이지.. "
자는 모습은 이렇게 귀여운데. 하고 덧붙인 정민은 소파위에서 자신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잠들어있는 노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아이의 존재를 알고있는 부원을 사실 몇 안됀다. 저번에 단톡으로 전부 불러서 이 사태를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모인 인원이 없어서 알려주지 못했다.
" 아. 성과보고회.. "
얼마 안남았지. 하고 중얼거린 정민은 앉아있는 자리에서 손만뻗어 관련 전단지를 가져와 읽어보고 있었다. -
467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45:16저도 슬슬 일상 돌리고픈 마음은 듭니다만 사람 더 오지 않으려나요? 진해주가 위해서 일상 찾긴 했습니다만 진해주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저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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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46:18제 손이 엄청나게 빨라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면 좋았을텐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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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47:45위해서->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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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설현주 (13584E+62) 2016. 4. 12. 오후 9:48:51설현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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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9:49:04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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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49:28설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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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9:52:40어서오세요 설현주!
캡틴! 이제 레벨 2가 된거 같은데 그러면 얼마나 성장한 건가요? -
474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9:57:58그리고 두 사람의 갤러리에는 오늘도 아름답고 귀여운 디저트사진이 들어간다.
"오. 그 폰 화질 좋게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왓어?"
보여줘 보여줘 라는듯이 바라보며 사진을 다 찍은 자신의 디저트에 슬며시 숟가락질을 한 번 하여 한 입 분량을 폭 떠내어 입에 넣는다. ...할짝. 할짝 할짝.
"꽤 맛있네ㅡ."
너무 맛있어서 달달한 롤케잌의 크림이 묻은 숟가락을 할짝거리며 서환이 생글거렸다. -
475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9:59:05>>473
자아.. kg단위의 무게변환이 어느정도 가능해진 정도일까요? 강함의 정도는 진해주께 맡기겠습니다! -
476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10:02:05드디어 kg단위까지 이르게 되었구나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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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0:04:04축하드립니다! 진해주! kg단위까지 갔다는건 이제 본격적으로 능력의 유용도가 늘었다는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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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서 지희 - 권 정민 (86432E+61) 2016. 4. 12. 오후 10:04:23오늘도 지정 구역 순찰을 무사히 마치고 부실로 돌아왔다.
"어 정..."
정민이를 부르려다, 무릎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는 잽싸게 소리를 줄인다. 흐음...차일드 에러인가? 조심스레 휠체어를 옮겨 정민의 옆 자리로 옮겨서 조심스레 물어본다.
'누구야?' -
479 지희주 (86432E+61) 2016. 4. 12. 오후 10:08:16http://puu.sh/ofx3E/d94c67b04b.png
레벨 1~4까지 능력계수 스케일링 할 때 참고! -
480 하루주 ◆vn0ET5sKEI (73273E+63) 2016. 4. 12. 오후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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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정민 - 지희◆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10:10:29" 아, 왔구나 "
같은 부원인데다가 저지먼트가 관련되지 않은 일도 아니니까 알건 알아야겠지. 하고 생각한 정민은 누구냐는 말에 뭔가 다짐한듯 고개를 끄덕이곤 잠들어있는 아이를 깨웠다. 너무 오래 자기도 했으니 이만 일어날때도 되었다 - 하는 생각과 함께 등을 토닥여 아이를 깨운 정민은 아직 비몽사몽한 아이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였다.
" 얼마전 순찰때 벤치에서 혼자 자고있었어. 안티스킬에도 뱅크에도 미아데이터에도 일치하는 데이터가 하나도 없어. 차일드에러..같기도 한데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어. 제일 신경쓰이는건.. "
하암 - 하고 하품을 하곤 눈을 부비적 거리는 노아는 어느정도 잠이 깼다는듯 눈을 천천히 뜨고 정민을 바라보다가, 지희를 바라본다.
" 노아, 저 언니는 뭐야? "
- 으우.. 그러니까.. 오퍼레이션재머! -
" ...봤지? " -
482 지희주 (86432E+61) 2016. 4. 12. 오후 10:10:53리뉴얼 후 지희의 계수 복불복!
.dice 8 14. = 11
-
483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10:14:58" 쨔잔. "
사진을 보여준다. 두둥! 이게 바로 화질 짱 좋고 사진 많이 찍어본 남자의 멋진 디저트 사진! -> 하루가 들떴어. 세상에나.
우리도 이제 먹어보자! 라며 분홍 하루가 졸라대고, 결국 포크로 쇼트 케이크의 끝부분을 살짝 눌러본다. 부드러운 생크림, 그 밑의 폭신한 시트, 그 밑의 생크림, 딸기, 생크림, 시트. 이 얼마나 환상적인 조합일까? 꾸욱 눌러보자 손쉽고 폭신하게 베이는 케이크를 바라보며 눈으로 맛을 보고, 그 다음엔 포크로 가볍게 찍어 입안에 넣는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생크림과 딸기가.
" ㅎ..호에에.. "
라는 비극을 만들었다. -
484 설현 (13584E+62) 2016. 4. 12. 오후 10:19:20>>0
핑퐁으로 속도 가속 연습을 한다.
이번엔 두개로...
핑핑 퐁퐁 핑핑 퐁퐁 -
485 서 지희 - 권 정민 (86432E+61) 2016. 4. 12. 오후 10:20:22"와..."
좀 놀라운걸. 어떻게 알아 낸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특이한 사정이 얽힌 아이인것은 틀림없다. 데이터가 아예 없는데다가, 저 능력을 알아맞히는 능력(?)은...흠. 일단 그것보다는...아이의 겨드랑이를 들어 품에 안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여준다.
"데이터가 아예 없을리가 없는데...흠."
그것때문에 뭔가 찜찜하긴 하다.
"어, 벌써 성과 보고회 시즌이네?" -
486 박지호-훈련 (69851E+65) 2016. 4. 12. 오후 10:24:42>>0
"...레벨 4인가."
레벨 0부터 시작해서 레벨 4까지 얼마나 길고 긴 시간이었던가? 그는 지금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서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레벨 3 상태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능력이 강해지고 있다는건 그도 어느정도는 느끼고 있었다. 처음에는 손으로 잡지 않으면 어떤 특정 객체의 부피를 줄일 수 없었지만 어느순간부턴가 굳이 잡지 않아도 손에 닿을 거리의 객체의 부피를 미세하게나마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손에 닿을 거리의 객체의 부피를 확실하게 조절하는게 가능해졌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다. 물론 손에 닿는 거리가 아니면 부피를 조절하는게 너무나도 힘들긴 했지만 아주 조금은, 2cm 정도는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능력의 유지 시간 역시 길어지는 변화 또한 나타났다. 그런 다양한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면서 그는 만족스럽다는듯이 미소지었다.
하지만 이걸로 멈출 생각은 없었다. 다른 이들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발전해야만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는 늘 능력을 시험할때 사용하는 자신의 곰인형을 조금 거리를 띄워서 그 부피를 조절해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너무나도 미세한 변화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포기할 마음이 없었다. 이 또한 한층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었으니까. -
487 정민 - 지희◆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10:27:55"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정말 아예 없어. "
품에서 노아를 떠나보내곤 휴 - 하고 한숨을 내쉬는 정민이었다. 최근에는 신사라던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바로 의심부터 하고 보는게 맞겠지만 저렇게 순수하게 즐거워하고있는 아이마저도 의심해야하는 자신의 상황이 싫어져 입술을 깨문다.
" 아. 응. 성과보고회.. 시즌이지.. "
이번엔 정말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하고 중얼거리는 정민은 문득 의성여고가 생각났다.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카츄샤와 그녀의 저지먼트 부원들. 아마도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만나게되면 머리좀 아프겠다.
- 있지. 언니 이름은 뭐야? -
" 아, 걔 이름은 노아야. 참고로. " -
488 서 지희 - 권 정민 (86432E+61) 2016. 4. 12. 오후 10:40:35"흐으음..."
뭔가 좀 켕긴단 말이지...설마 인첨공에서 실수 했을...지도 모르려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지. 아이의 자세를 바꿔 무릎 위에 앉히고, 아이─노아의 질문에 대답 해 주었다.
"언니는 지희야. 서 지희."
천천히 머리칼을 쓸어주며 나긋한 목소리로 대답 해 주었다.
"성과 보고회때 낼게...있...나..."
하아...암잠하네. -
489 정민 - 지희◆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10:47:25- 그래도 노아는 인스턴트그라비티가 더 좋아 -
아이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지희를 올려다보며 헤 - 하고 웃어보였다. 정민은 그런 노아를 보며 석연친않은 구석도 있지만 아무래도 귀여운것 어쩔 수 없나보다 하고 생각하며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잘못된걸 고치는걸 우리선에서 끝내야지. 이런 아이들까지 말려들게 할 수는 없어.
" 분명 의성여고 저지먼트가 엄청 물고늘어질텐데.. "
그러다가 혹시 싸움이라도 난다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카츄샤의 무식한 진압방식에대고 싸워야한다면.. 아, 생각하기도 싫다.
" 뭐라도 좀 생각해봐 이러다가 시말서 또 쓰게생겼어 " -
490 서환-하루 (12645E+58) 2016. 4. 12. 오후 10:51:49와 씨 ×나 맛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밥퍼먹듯이 사라지는 케익과 롤... 반밖에 남지 않자 서환은 고민에 빠졌다. ...맛있지만 이걸 한방에 다 먹긴 아까운데 어쩌지... 무언가 색다르게 먹을 방법이...
"우리 바꿔먹어보자."
라고 하루에게 일단 물어본다. ...하루의 귀여운 표정에는 그닥 반응이 없는 것 같다. -
491 이선- 훈련 (90631E+61) 2016. 4. 12. 오후 10:53:17>>0
역시 인형이었어.
금고안에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냈습니다. 이번에는 인형의 얼굴까지 확인했네요. 토끼인형의 멍청한 표정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듯 합니다.
살아있는 토끼거나, 토끼귀가 달린 호랑이인형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토끼인형이었습니다.
금고는 어깨 근처까지 오는 높이에 몇겹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안에 있는 물건을 추리하는 것이 제법 힘들었습니다.
조금 더 능숙했다면, 눈을 이용해서 금고를 열어보는 것도 가능했겠지요.
이번에는 머리보단 눈이 아픕니다. 얼핏 이명도 들리는 듯하고, 이선은 조용히 눈을 감고 후유증을 버팁니다. -
492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0:54:10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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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캡틴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10:56:05선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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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이선주 (90631E+61) 2016. 4. 12. 오후 10:58:33지호주,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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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김진해-훈련 (93694E+65) 2016. 4. 12. 오후 11:00:14>>0
어느 날 어느 시간에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레벨 상승 진단. 진해는 진단과 함께 축하한다는 말에 매일 하던 훈련의 성과라고 짧게 답한 뒤 평소 훈련을 했었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순간의 기쁨을 표시하기라도 하듯 한 손을 가슴에 대고 크게 심호흡을 2번 합니다.
얼마만의 성취감인가.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체감상 0에서 1로 오를 때보다 들인 노력의 몇 배는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지금까지 써왔던 훈련일지를 꺼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봅니다. 부장님을 만나 훈련하기 전의 장에는 매일같이 똑같은 수치로 고정되어있는 이른바 정체된 상태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장님과의 훈련날에는 약간 상승. 다음장부터는 조금씩이나마 상승.
그리고 상승. 이렇게 쌓이다가 어느날부터 큰 폭으로 증가. 어디까지나 전날에 비해서이지만 갑작스러운 상승.
그리고 마지막 장. 첫 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크게 올라온 수치가 적혀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얼마나 될까.
훈련일지를 오른 손에 들고 눈을 살짝 감습니다. 그리고 처음 능력 성장이 있던 날과 능력 발현의 과정을 한단계 한단계 거친 뒤에 최종 결과를 도출. 그리고 공책에 적용합니다.
"......!"
갑자기 대폭 늘어난 일지의 무게에 균형을 잃고 그대로 앞쪽으로 엎어지기 직전, 다른 손으로 바닥을 짚어 모면합니다. 확실히.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상승입니다. 얼얼해진 손을 내밀어 일지를 들어 올립니다. 처음 늘어난 무게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그럭저럭 들 수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 현재 진해의 근력으로는 부담이 될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능력의 지속시간도 크게 늘어났는지 능력이 풀릴 때까지 거의 몇 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곧 일지의 무게는 원래대로 돌아갔고 진해는 일지에 묻은 먼지들을 손으로 털어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큰 무게를 측정하는 저울을 빌리러 나갑니다.
그리고 또다시 기절할때까지의 훈련이 시작됩니다. -
496 설현주 (13584E+62) 2016. 4. 12. 오후 11:02:12기절할떄까지라니...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몸 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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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11:11:03이래서 의욕이 앞서면 위험한겁니다 여러분! 그나마 체력이 받쳐주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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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1:12:44개인적으로 봤을때 진해는 훈련을 할 때 누군가가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애 몸 상하겠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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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진해주 (93694E+65) 2016. 4. 12. 오후 11:14:46어렸을 때부터 강하게 키워지다보니 그만..(우물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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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설현주 (13584E+62) 2016. 4. 12. 오후 11:21:11쓰러진것을 간호 해주면 플래그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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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1:25:27진해는 쓰러지면 자신의 체력이 부족해서 벌어진 탓이라고 체력단련 하다가 또 쓰러지는건 아닐까 싶단 말이죠.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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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서 지희 - 권 정민 (86432E+61) 2016. 4. 12. 오후 11:25:52"후후후, 그래요?"
으윽, 귀엽다... 노아를 가볍게 꼬오옥 안는다. 정민이랑은 또 다른 색다른 귀여움이...으윽.
"으으으, 나도 잔머리는 별로라..."
지금부터라도 실적을...지희의 불평에 나도 추욱 늘어진다... -
503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1:32:18정주행 하다보니 초기 썰 푸는 게 있었네요. 지호도 원래 초기안은 캬츄샤가 데리고 다니는 그 여군 애들처럼 정말 말 그대로 명령에만 충실하면서 움직이는 애로 만들려고 했어요. 말 그대로 완전 기계같은 이요. 하지만 제가 못 버틸것 같고 너무 차가울것 같아서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니 지금처럼 동물 덕후가 되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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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정민 - 지희 ◆nomq9kQyHQ (52969E+63) 2016. 4. 12. 오후 11:33:37" 실적발표가..아마 이번주 토요일인가.. "
주말에도 쉬게 해주질 않네 이놈의 학교는. 하고 중얼거린 정민은 뭔가 중요한걸 놓친듯한 기분에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가 왜 여태까지 이런 기초적인걸 까먹고 지나갔을까 하고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푹 쉬었다
" 내가 멍청했지.. "
그리고 정민의 눈은 노아에게 향했다. 어떻게 능력을 알고있는건지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어차피 자신의 기숙사에서 일단은 같이 지내고있으니 그건 나중에 때가되면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은 그냥 넘어가는걸로.
" ...아예 우리도 의성여고처럼 진짜 다 죽여버리는 진압을.. " -
505 하 루 - 서 환 (73273E+63) 2016. 4. 12. 오후 11:34:37바꿔먹어보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에이드를 한모금. 읏, 안돼! 맛있어서 힐링되잖아!! 서술 하루는 이미 죽어있다. 맛있는것만 먹으면 분홍 하루는 늘어져버린다. 사실은, 이쪽도 마찬가지지만. 애써 늘어지는 몸을 의자에 기대 헤실헤실 웃어대는 꼴이 무슨 약이라도 한 사람같다.
" ...딸기는...정말 최고야.. "
아직도 딸기가 가득 있는 케이크가 담긴 접시를 그쪽으로 내민다. 생각해보니 딸기 중독자마냥. 딸기향 향수, 딸기맛 말랑카우, 딸기 디저트... -
506 김 현 - 수련 18일 (02781E+58) 2016. 4. 12. 오후 11:44:18"........"
계속 사격부들에게 총을 맞고 또 강철에다가 몸통을 부딪히고 또 부딪힌다.
강해져야 한다.
무리하지 않으면 변화도 없어.
계속 계속 꾸준히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샌드백 안에 솜이나 헝겊이 아닌 철근들을 넣어서 또 그걸 친다.
박치기,펀치,킥,엘보 가리는 기술 하나 없이 계속 계속 타격을 넣는다.
>>0
/갱신 -
507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1:46:07현주 안녕하세요!
-
508 현주 (02781E+58) 2016. 4. 12. 오후 11:46:30안녕하세요!
-
509 김진해-독백 (93694E+65) 2016. 4. 12. 오후 11:54:28눈이 떠집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잿빛의 학교 천장이 아닌 파란 하늘. 구름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뭇가...지?
뜻밖의 상황에 놀란 듯 벌떡 일어나 주변을 돌아봅니다. 곳곳의 나무들과 바위들. 그리고 뒷쪽에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와본듯한 곳입니다.
또다른 것이 보입니다. 언제 쳐져있었는지 모르는 텐트. 그리고 텐트 옆에는,
남자 한 명이 뭔가를 볶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해를 쳐다보더니, 볶던 것을 가져와 이쑤시개로 내용물을 꽂아 입으로 몇 번 분 뒤에 진해에게 내밉니다. 이 남자와 돌아다니면서 잡던, 여기 저기 날아다니며 나무에 앉아있던 것중 하나입니다.
가만히 앉아 바라보다가 곧바로 주저함도 없이 입으로 씹어 삼킵니다.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배고픔이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남자가 진해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조금은 익숙한 느낌. 그녀가 무언가를 해낼 때마다 쓰다듬어주거나 고개를 끄덕여주던 남자. 그리고 항상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오던 진해.
어떤 곳에 가도 아무리 배고파도, 아무리 목이 말라도, 아무리 아파도, 그 남자의 행동에 마음이 편안해졋습니다.
아직 집에 돌아가기에는 먼 시간. 문득 이 남자는 웃으면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해봅니다. 그러나 그녀를 부르는 소리에 곧바로 할 일을 떠올리죠.
만약 집에 돌아간다면. 이 남자는 당당하게 돌아왔다고 말하지만,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휘두르는 뜨거운 주걱에 사정없이 얼굴을 가격당하겠죠.
그리고 맞는 와중에도 진해를 향해 빨리 씻고 옷 갈아입으라고 힘차게 명령을 내리겠죠.
진해는 이 모습들을 떠올리며 얼굴에 묻은게 있는지 냇물가로 몸을 숙입니다. 물에 비치는 진해의 모습이, 목화고 만의 가디건과 치마를 입은 모습.
또다시 눈을 번쩍 뜨며 반사적으로 고개를 듭니다. 옆에 넘어진 의자. 앞에 원래대로 돌아간 숫자를 가리키는 저울. 어느새 주저앉아있었나봅니다.
몸을 천천히 일으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기지개를 켭니다. 몸 여기저기서 뚜둑거리는 소리.
곧 정리를 마치고 실험실을 나갑니다. 부실에서 녹차 한잔을 끓여 마실 생각입니다.
//현실에서 절대 따라하지 마시오!
안녕하세요 현주! -
510 현주 (02781E+58) 2016. 4. 12. 오후 11:56:00안녕하세요! 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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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지호주 (69851E+65) 2016. 4. 12. 오후 11:57:25역시 진해도 뭔가 있긴 있었군요. 되게 필요 이상으로 노력한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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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연우-훈련 (89604E+62) 2016. 4. 13. 오전 12:01:33"정말 이건 미친 생각이야, 암, 그렇고 말고"
그는 정말로 미친것이 틀림없었다.
그의 앞에선 흰 쥐 한 마리가 마취되어 누워있었다.
만약 사람의 몸에 빈 공간에 염력구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 진짜 사람에겐 할 수 없으니 이렇게 흰 쥐에다가 하는것이다.
"폐,입,장기...뭐, 이런 곳에 염력구를 넣으면 죽을까? 아니면 어떻게 될까?"
자고있는 흰쥐의 명복을 빌어주면서 실험을 시작했다. -
513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2:03:14연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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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03:21아무리 능력을 위한 훈련이라지만.. 이건 조금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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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전 12:04:16어서오세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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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12:05:04>>514 헛... 그런가요? 그러면 다음부터는 적당한 선에서 끝내겠습니다. 그래도 여고생인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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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05:32>>516 아니아니 진해주 레스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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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06:40>>512
일단 해당 훈련레스는 스루하겠습니다. >>0이 적혀있지 않은 것도 있고 훈련레스의 내용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저도 고어한 연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개방적인 편이지만 능력계수 상승을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그것도 17살 아이가 잔인하게 죽인다.. 라는건 좀 너무 멀리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519 연우-친구 (89604E+62) 2016. 4. 13. 오전 12:08:27"넌 정말 정신나간 녀석이야"
"이제 알았어?"
"너 솔직히 결과 예상했잖아?"
"혹시나 해서"
옆에 있는 친구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근데 진짜 폐나 입이나 장기에 염력구 넣으면 어떻게 되요? -
520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12:08:37그리고 >>509는 누가 무느냐 후후... (낚시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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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2:09:59>>519 그냥 말 그대로 확실하게 끝장난다고 봐야죠. 고어 정도로 끝나진 않을걸요. 아마?
>>520 네? 저거 일상 선레였습니까? -
522 이름 없음 (89604E+62) 2016. 4. 13. 오전 12:10:27>>518 아, 이런 오랫만에 들러서 >>0을 쓰는걸 깜빡했군요 ㅎㅎ, 흠...역시 이건 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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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11:29별로 좋게 답변할 내용은 아니지만..
싱귤래리티 포인트라는게 쉽게 말하면 블랙홀생성이라서 염력구가 생긴 부위를 중심으로 전부 빨아들이겠죠 신체의 경우라면 이리저리 찢겨나가면서 빨려들어가겠네요. 그다지 좋은 광경은 아닐겁니다 특히 식사 전후에요 -
524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12:12:49>>519 능력 설명을 보면 허공에만 설치할 수 있다고 되어있고 설치식인 만큼 어딘가에 집어넣는 것도 안 되는 것 같아 보여요. 물론 된다고 가정한다면야 끔살이겠지만..
>>521 상황에 따라 독백으로 끝날 수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일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525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전 12:13:27아차 현이 같은 금방불괴라도 그..>>523 처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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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연우-훈련 (89604E+62) 2016. 4. 13. 오전 12:14:22>>0
"별 이상한 꿈을 다 꾸겠군..."
로드킬당한 동물만 봐도 기겁을 하며 욕설을 내뱉는 내가 그런 잔인한 짓을 하다니...
나는 밖으로 나갔다. 꿈자리가 사나워서 인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운동장에서 염력구 하나를 만들어내고 역시 예전처럼 각각 출력을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끌어 당긴 모양이 완전한 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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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14:36>>525
물리적 방호력이니 아마도요..? -
528 연우주 (89604E+62) 2016. 4. 13. 오전 12:15:09금강불괴라면 내장까지 강하니까 별 소용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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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전 1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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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2:16:27안녕하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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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전 12:16:29하루주 짤은 어디까지 가능한걸까..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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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전 12:16:48어서오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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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12:17:37안녕하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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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연우주 (89604E+62) 2016. 4. 13. 오전 12:17:37안녕하세요? 하루주! 저거 어디서 본 캐릭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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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전 12:18:16반가워요!
제 짤의 한계는...존잘의 그림이..한계입니다...
전 리터칭과 짤트레만....잘해요..(눙물 -
536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전 1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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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2:20:24>>536 아. 저게 원본이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해주와 일상 돌릴 이가 없다고 한다면 제가 신청해도 될까요? 저도 지금 일상 돌리고 싶고 말이죠. -
538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12:26:43가능은 한데 답레가 상당히...상당히 늦을거에요. 따로 하고 있는 것도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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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2:27:55>>538 바쁜 일이 있으면 그것에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할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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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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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2:06:58세리주 안녕하세요! 아직 안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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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10:12그러게, 오늘은 그리 피곤하지는 않은가봐.
지호주는 이시간에 졸리지 않니? -
543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2:12:54평소라면 졸리긴 했지만 오늘은 잠이 오질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 접속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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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14:43임시공휴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도 안된단다!
단순히 잠이 안오는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말야. -
545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2:17: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리주도 피차 마찬가지인 상황이네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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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18:59찜방이어서 그럴지도 몰라.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걸! -
54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2:21:18아. 지금 찜방이신가요? 거기서는 확실히 잠이 안 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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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22:27그래서 굴러다니고 있단다!
돌부리에 걸리는 마차바퀴처럼 말이야. -
549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2:24:04이대로 좀 더 얘기를 나눠보는것도 좋겠지만 어찌되었건 자지 않으면 안되겠죠. 세리주도 너무 늦게까진 있지 말고 주무세요.
전 이만 이쯤에서 퇴장합니다. -
550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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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ω`) (13055E+65) 2016. 4. 13. 오전 2:26:21지호주 잘자렴! 아이언캣이 꿈에 나왔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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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8:17:48아침 일찍이 셔터 올려봅니다 모처럼의 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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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가회주 (83164E+65) 2016. 4. 13. 오전 9:27:15가회주 갱신...
비가 내리네요 -
554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9:27:25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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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가회주 (83164E+65) 2016. 4. 13. 오전 9:32:48뭔가 능력이 리뉴얼 된거 같긴 한데 봐도 모르겠어요.
제 머리가 안 돌아가는중인게 확실해요. -
556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9:36:32>>555 레벨2의 매스 인듀스먼트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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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9:38:17>>555 아. 착각했다! 죄송해요! 진해주가 말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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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9:39:25리뉴얼에 대한건 아마 차후 캡틴이 확실하게 또 공지하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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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전 9:46:39>>555 변경점이라고 한다면... 레벨5의 수를 확 줄였고(NPC에 의한 스토리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
전체 능력계수를 큰 폭으로 늘려서 고레벨로 들어올 확률을 좀 줄이긴 했지만
훈련에 의한 계수 상승 비율은 변하지 않으니 성장의 여지는 남겨놨어요. 기존의 레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대로 가져가게 하고요. -
560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전 10:16:24레벨 4부터는 계수 상승이 1%라고 했으니..음. 레벨5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하지만 꾸준히 하면 엔딩보기 전에는 레벨5에 도달할수도 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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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박지호 - 과거의 짤막한 이야기 (22389E+65) 2016. 4. 13. 오전 11:32:04"으으, 으으으. 으으으으."
병원 605호실. 침대에 누워있는 소년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눈을 떴다. 소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때가 전혀 타지 않은 하얀빛 병실 천장이었다. 이어 그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세웠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려는지 고개를 두리번두리번거렸다.
자신이 병원의 병실에 있다는 것을 인지한 소년은 이어 자신의 몸을 살피기 시작했다. 많이 다치기라도 한건지 그의 몸은 그야말로 붕대투성이였다. 이어 소년은 왜 자신이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1분도 되지 않아 그의 머리속에 떠올랐다.
자신의 성급한 판단과 행동.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진 배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자신이 너무나도 성급했고, 너무나도 바보같고 너무도 한심했기에 그는 크게 자책했다.
만약 자신이 좀 더 냉정하게 행동하고 냉정하게 판단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그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분노보다 자신에 대한 자책김이 그의 가슴 속에선 훨씬 무겁고 컸다.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소년은 결심했다.
두 번 다시는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으리라고.
모든 것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그 어떤 것에도 감정이 흔들리지 않겠다고.
이번에 있었던 일은 자신이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한순간의 정에 휘둘렸기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그는 더 이상 그것에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에 휘말리는건 너무나도 질색이었기에...
14살의 어린 소년은 그렇게 겉으로 표현하는 자신의 감정을 서서히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
562 가회-훈련 (83164E+65) 2016. 4. 13. 오전 11:45:06>>0
가회는 자신의 인식을 저해시키면서 어디까지 지속할 수 있는지, 인첨공 내부의 백화점에서 알아보면서, 지속시간을 늘리는 훈련을 했다.
주위의 사람이 많을수록 능력의 사용은 조금 힘들어지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563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1:48:30시트스레가 리뉴얼 되었습니다. 기존 시트스레와 리뉴얼한 시트스레 둘 다 확인해주세요!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7775385
기존 시트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0522620/recent
시트 2.0 -
564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후 1:49:21갱신.저는 능력 그대로 계승할게요~
-
565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52:01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근데 캡틴. 질문이요.
시트는 개개인이 직접 옮겨주셔야합니다. 현재 능력을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하시는 분은 제가 대신 옮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스레에 능력계승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이거하고
능력 변경 불허: (기존 능력을 계승하고 싶은 분들은 체크해주세요)
이 부분 말인데.. 그러니까 능력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바꿔도 된다는 그런 말인가요? -
566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2:22:24이것 참. 능력 변경이 끌리긴 하는데..
...하루야, 너 혹시 다른 능력 가질 생각없니?
하루 : 미안한데 타올라라 라이트! 하면서 찌찌빔이나 쏘는 오토코노코로 만들 생각이면 꺼져주지 않을래
서술 하루 : .... (동공지진 -
567 (´ω`) (91324E+63) 2016. 4. 13. 오후 2:28:22하루야, 미사일D는 어떠니? 상체볼륨을 포기한만큼 파괴력을 보여주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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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선주 (59098E+61) 2016. 4. 13. 오후 2:42:10이선주 갱신! 능력 그대로 계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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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ω`) (91324E+63) 2016. 4. 13. 오후 2:48:56이선주 어서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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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2:48: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
진짜 고민되기는 하는군요...으으음. -
571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2:50:01>>565
네 그렇습니다!
하루주 엄마 이선주 어서와요! -
572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2:51:1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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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2:53:09진해주도 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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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2:53:36후후후... 도중에 자고 있었던건 비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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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이선주 (59098E+61) 2016. 4. 13. 오후 2:54:20세리주 하루주 캡틴 모두 안녕하세요~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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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2:55:31수정된 능력계수는 뱅크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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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선주 (59098E+61) 2016. 4. 13. 오후 2:55:44앗 진해주도 계셨군요! 안녕하세요!(۶்ิ▿்ิ)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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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2:57:09반가워요!
음. 흐음! 음...원래 하루가 원했던 능력은 모 졸렬잎마을의 닌자씨처럼 핫 그림자 핫! 물리력! 핫 그림자에 숨어들기! 었지만 현재도 만족중이긴 하고... 으으아아앙아ㅏㅏㅏ (엎어짐 -
579 (´ω`) (82284E+70) 2016. 4. 13. 오후 3:21:23캡틴도 어서오고 다들 어서오렴! 다들 엄마품에 안기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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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3:22:21:3!! (달려감 (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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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ω`) (82284E+70) 2016. 4. 13. 오후 3:29:58오구오구.
(토닥토닥)
조금 더 많은 키네시스 능력자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야 세리가 쓸만할 테니까 말야. -
582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31:13지호주 다시 갱신하도록 할게요! 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제 변경된 계수는 23000이었군요. 레벨 5가 14부터니까.. 음...갈길이 멀군요! 하지만 꾸준히 하면 엔딩전엔 저도 레벨5에 도달할수 있겠죠!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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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3:33:19갱신!
드디어 리뉴얼 시트인가 -
584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3:33:26수정 해야할 것도 있어서 직접 썼는데 가장 최근의 능력계수가 뭐였는지 잊어버렸어요..최근에 5100~5200대였던건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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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ω`) (82284E+70) 2016. 4. 13. 오후 3:34:41지호주 다시 어서오렴!
그러고 보니 세리의 계수 상태가 이상한걸? (´ω`) -
586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35:16설현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하루주, 세리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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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ω`) (82284E+70) 2016. 4. 13. 오후 3:35:28설현주 어서오렴! 자, 설현주도 엄마 품에 안기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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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45:16>>587 그리고 아무도 안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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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ω`) (82284E+70) 2016. 4. 13. 오후 3:48:59(´ω`) 너무해.
엄마는 이만 집에 갈테야. -
590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49:55>>589 잘가요! 세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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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4:03:58아악 세리주 미안!!!
지금이라도 안아줄게!(푸앙) -
592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05:55이미 사라지고 없는듯 합니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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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4:12:48미안하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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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57:16.dice 8 2500000. = 1282757
한번 던져보는 새 시트 양식의 다이스! -
595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5:22:59이전 능력계수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S2NY_52v0qIxcttjYBKsAYh6BtCxlCM8a1bF0nN6efk/edit?usp=sharing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백업용 데이터라서 보기는 좀 힘들지만요 -
596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23:58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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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5:26:32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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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27:37이번에 새로 바뀐 계수를 봤는데 구간이 커져서 그런가. 각 레벨의 차이가 확실하게 난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좋은 변화인것 같아요!
-
599 이선 - 훈련 (84678E+61) 2016. 4. 13. 오후 5:31:40오늘은 망원시를 하면서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는 연습을 합니다.
보고 있는 곳은 여기서 세블럭 정도 떨어진 건물 옆의 골목길입니다.
정확히는 그곳에 있는 고양이의 움직임을 쫓고 있습니다.
정찰할 때는 더 많은 수의 표적을 한꺼번에 쫓아야 할테지만, 아직까진 가까운 반경 안에 있는 적을 알아차리거나,
한명 한명 눈으로 쫓는 것이 익숙하니까요. 물론 고양이는 잘 움직이지 않아 관찰하기 더 좋습니다.
문제는 그를 쫓으면서 앞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거겠죠. 벌써 장애물을 하나 넘어뜨렸습니다.
아까 훈련장으로 오는 길에도 어느 산 언저리마을을 구경하다 가로등에 부딪혔지요.
이마에 작게 멍이 들었네요. 이건 창피하니 비밀로 하기로 합니다.
고양이를 쫓다가 잠시 바로 앞으로 시야를 전환해 경로를 외우고 다시 고양이를 보는 식입니다.
아, 고양이가 움직이네요, 다른 고양이를 만났...또 부딪혔습니다. 이번엔 무릎이 까졌네요.
정찰을 하다 들켰을 때, 이보다 빠르게 숨을 곳을 찾아 달려야할 것을 생각하니, 처음으로 능력이 성가시게 여겨집니다. -
600 이선 - 훈련 (84678E+61) 2016. 4. 13. 오후 5:32:08>>0 >>599
아이고 깜빡했네요 -
60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32:31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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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5:33:58>>598 다행이네요.. 내심 걱정이 좀 많았는데
>>599 어서오셔라! -
603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5:35:10지호주 안녕하세요~!
-
604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5:37:26캡틴 안녕하세요!
그나저나 어떤 훈련을 시켜볼까 상상하는 거 정말 재밌네요(*´∀`) -
605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39:47근데 확실히 레벨 4에서 레벨5가 되는 길이 멀고도 험하긴 하네요. 1% 상승으로 14까지 가려면 대체 얼마나 훈련을 해야...(먼산
뭐, 이게 캡틴의 의도인걸테니까요. 꾸준히 훈련을 해서 언젠간 저도 레벨 5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3달 정도면 될 수 있으려나요?(아니 -
606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5:57:17오빠왔다!
.dice 1 3. = 1
1. 돌려
2. 독백 써
3. 과거 얘기나 써 -
60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57:40하루주 안녕하세요!
-
608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5:59:06하루주 안녕하세요~
-
609 설현 (76427E+62) 2016. 4. 13. 오후 6:04:28>>0
벽과 함께 태니스(가속)를.
탁. 통. 탁 통.
처음엔 괜찮았는데 하면 할수록 점점 힘겨운 느낌이다...
어쨌든 꾸준히 계속 하는게 중요하다! -
610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6:07:19설현주 안녕하세요!
-
61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12:24설현주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
612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18:25돌리실 분 있나요? :3
-
613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6:19:21>>612
앗 이선주 있습니다! -
614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20:15어억..잠깐 딴걸 보는 사이에..! 어쩔수 없이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군요.
-
615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22:12>>613
...사디스트와 악마의 만남? (아님
선레는 다이스 굴릴까요? :) -
616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6:25:00>>614
헉 일상은 1:1로만 돌아가나요? 예전 다른 판에선 일상 한번에 서너명씩 돌렸던 기억이있는데...그렇군요
>>615
넵 다이스 굴려주세요!
소심한 악마(?)입니다! -
617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25:35지호주 컴히얼.
-
61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25:57>>616 음. 3인 일상 돌리는것도 상관없지만 제가 3인 일상이 조금 힘든 상황이라서요! 단지 그 뿐이에요.
-
619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26:24힝..
-
620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6:31:24아이고 아쉽네요..;ㅅ;
-
621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6:31:37오늘 일상은 일찍 시작되네요. 아닌강?
-
622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6:34:34앗 진해주도 같이 돌리실래요?
-
623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36:04진해주 안녕하세요!
-
624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38:15.dice 1 2. = 1
1. 하루가 먼저 써
2. 앙대 이선이가 먼저 써야해 -
625 하루주 ◆vn0ET5sKEI (42907E+66) 2016. 4. 13. 오후 6:38:31앗 진해주가 오신다면야!! [빵긋]
-
626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6:40:13음?! 그렇다면 적당한 타이밍에 끼어들도록 하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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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6:40:26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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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44:51오. 3인 일상이 돌아가는건가요? 조용히 관전하도록 하죠. 그러고보니 오늘 훈련 레스를 아직 안 썼으니 집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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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6:48:35아 저도 훈련레스를 써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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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하 루 (42907E+66) 2016. 4. 13. 오후 6:53:53이상하게 오늘따라 하루가 늘어져 있는 것 같아. 무슨 일 있어? -> 라고 물어보는 너에게 간단히 대답하자면, 오늘은 딸기사탕이 수북하거든.
저지먼트 부실에 거의 늘어지다싶이 소파에 앉아있는 너를 보며 나는 어떤 생각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너, 심심한거야? 그럴리 없잖아, 라고 빠르게 오는 대답에 분홍색은 시무룩해지고. 시간은 거의 째깍째깍 소리가 아닌 째-깍-째-깍 움직이는 기분이다. 초록색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또 다시 변해간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시계는 이리저리 뒤틀리고, 뒤틀려서. 시간은 75시 623분. 소파는 앨리스에게 연기를 내뱉으며 낄낄 웃는 카터필러씨로. 또 스트레스야? -> 아니, 몰라. 네가 눈이 되어줘, 는 무리한 부탁. 우리는 그저 소파에 늘어져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입을 드디어 열었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 조용한 부실 안에서의 혼잣말.
" .......시간 느리게 가는데 놀러가고싶다. "
아니면, 여기 안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75시 621분이 된 시계를 쳐다봤다.
6시 54분이야, 이 바보야. -
631 이선 - 하루 (84678E+61) 2016. 4. 13. 오후 7:01:10오늘 훈련에서 다친 곳. 왼쪽 무릎, 오른쪽 정강이, 고정된 장애물에 들이박은 오른쪽팔꿈치.
팔꿈치는 피가 잘 멈추지 않아 지혈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네요. 회복력은 자신있으니 금방 나을 겁니다.
하지만 시야를 빠르게 전환하길 반복했더니 눈이 조금 어지럽네요.
아까 작성해둔 보고서를 제출해두러 부실로 향합니다. 오늘은 복도에 사람이 많아 무해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네요. 보고서를 왼쪽 겨드랑이에 끼고 부실 문을 엽니다.
...사람이 있네요. 처음보는 사람입니다. 인사를 해야겠지요.
"안녕하세요?"
얼핏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으로 놀러가고 싶다는 말을 들은 것 같지만
어찌 답해야할지 모르겠으므로 대답을 보류합니다. -
632 박지호-훈련 (22389E+65) 2016. 4. 13. 오후 7:05:19>>0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평소보다 물체의 부피를 더욱 더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해졌고 그 유지시간도 길어지게 되자, 지호는 그 응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연구를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 "신사"가 나타날지 알 수가 없었기에 그의 진지함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부피를 줄인다. 이건 곧 적의 눈을 속이기에 탁원한 능력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그것에 포인트를 잡기로 결심했다.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 작게 만들어둔 볼펜을 집어넣고 그것을 빠르게 꺼내면서 원래 크기로 돌리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부피를 줄인 무언가를 가지고 있고, 그 무언가를 무기로서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설사 "신사" 가 자신들에게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짝이 없는 그 소리 장치를 사용한다고 해도 반격을 할 수 있을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1초라도 더 빨리.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쓸데없는 잔동작이 없도록.
누군가를 지킨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저 그는 자신이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
633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7:11:25다음 차례에 끼어들게요!
-
634 하루하루 - 2선 (42907E+66) 2016. 4. 13. 오후 7:16:21눈을 깜빡이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네 세계를 다시한번 보자. 시간이 느리게 가고있니? 유감이야. 7시 13분. 네가 지금 읽고 있는 시간은 75시 612분. 도대체 네 시계는 어떻게 가는건지 모르겠다 생각하며 나는 너를 바라본다. 루, 하고 분홍색이 얘기하자마자 문이 열리고, 너는 문이 열린쪽을 바라본다. 사람이다. 네가 사람을 볼때마다 이상하게 뒤틀리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신입인가? 그럴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초록색의 너는 나를 대신해 인사한다. 물론, 인사라고 해도 네가 정상적으로 인사할지 의문이다. 사람을 만나는것에 벽을 쌓는 네가 하는 행동은 가벼이 손을 올렸다 내리는 것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너는 충분히 잘 해주었다. 아예 무시하진 않았으니.
그리고 너는 눈을 잠시 소녀에게로 향한다. 여자다. 네 마스크 속 입꼬리가 잠시 움찔거린다. 그런 너를 내가 품어주며 달랜다. 하루, 걱정마. 저건 린이 아니야. 너는 잠시 왼쪽 눈썹을 으쓱인다.
" 처음보는데. "
그게, 순하게 생긴 네가 꺼낸 날카로운 첫마디다. -
635 이선 - 하루 (84678E+61) 2016. 4. 13. 오후 7:22:22처음보는 사람이 인사를 합니다. 손이 올라갔다가 내려가네요. 아마 저것은 인사일 것입니다.
아마...아니 인사가 맞습니다. 이선은 어지러이 흩어져 있던 시야를 하루에게 고정합니다. 음, 남자였군요.
그러고선 부실에 들어서 천천히 보고서를 제출해놓습니다. 여기선 자기소개를 해야겠지요.
살짝 웃으면서 말을 꺼냅니다.
"아, 저는 이선이라고 해요. 18살."
그쪽은? 묻듯이 바라봅니다. -
636 하루하루 - 2선 (42907E+66) 2016. 4. 13. 오후 7:27:27잠시 시선이 자신에게 고정되는 느낌에 어깨를 으쓱인다. 설마 여자라고 생각하겠어? 물론 멀리서던지 가까이던지 일단 자신을 보면 여자 같기도 하지만 네 상체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구별이 가능하지 않ㅇ 하루, 하루 살려줘. 안돼. 하루, 잘못했어!! 하루!!!
-> 서술하루가 조용해졌으니, 내가 또 귀찮게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앞의 여자아이는 자신을 소개하고있다. 내가 고3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저지먼트는 파릇파릇하고 젊은 피만 모인건지 동갑 찾는게 힘들다. 하아.
" 하루. 19살. "
그리고, 그녀의 옆 문과 보고서를 바라본다. ...하루, 보고서 썼어?
-> 책상 위에 있잖아. -
63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9:52응...? 진해주 다음 차례에 끼어든다고 하지 않았나요?(동공지진
-
638 하루하루 - 2선 (42907E+66) 2016. 4. 13. 오후 7:31:15앗...!!
-
639 하루하루 - 2선 (42907E+66) 2016. 4. 13. 오후 7:33:26>>636
+ 그리고 문으로 들어오는 진해를 바라보더니 마찬가지로 손을 올렸다 내린다.
왜 나는 여자를 이리 많이 만날까. -> 라고 생각하는 네가 불쌍해진다. 안색 창백해져가는 것 같아.-> 아니거든..?!! -
640 이선 - 하루 (84678E+61) 2016. 4. 13. 오후 7:35:27이선은 짧게 다른 사람 웃듯 웃음을 짓더니, 부드러운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선배셨군요."
하루선배라고 부르면 될까요?
그렇게 말하려다 과하게 친근하게 구는 것이라 판단하곤 말을 삼킵니다. 웃는 표정은 순간 가면같아 보이기도 하고.
자, 그럼 뭐라고 물어보는 게 좋을까? 이번엔 선배와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어렵네요.
역시 능력자끼리 물어볼 것은 정해져 있지요.
"그럼 선배는 능력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천리안. 레벨 2." -
641 김진해-하루,이선 (35768E+65) 2016. 4. 13. 오후 7:36:36오늘은 무리할 정도의 훈련은 하지 않겠다 결심하며 훈련 직전에 조금이라도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부실로 걸어들어갑니다. 요 근래에는 부실에 거의 부원들이 보이지 않아 조용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늘은 도착했을 때 부실 안 쪽은 누가 이미 들어와 있기라도 하듯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있든 없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 진해였기 때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부실의 문을 천천히 열고 들어갑니다. 안에는 한 번 본 적이 있던 선배와 처음 보는 사람(왠지 부원 같았습니다). 말없이 앉아있는 사람들을 향해 깍듯이 인사를 한 뒤 적당해 보이는 자리를 찾아 천천히 앉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최근에 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진해는 무미건조하게 말을 꺼냅니다. 안보일만도 한게 이 선배는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원한다면 언제든지 몸을 숨길 수 있으니 처음 만났을 때처럼 직접 부딪치지 않는 한 마주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학생은 정말로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작전 때도 본 적이 없는 이 부원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것 같아 보입니다.
곧 들고 있었던 훈련 일지를 꺼내 천천히 읽기 시작합니다.
//새로고침을 하지 않았으면...휴 -
642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7:36:52앗!아무생각없이 답레를!
>>640
+질문을 끝마치자 문으로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
643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7:36:54으아아 꼬였다!!
-
644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41: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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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이선-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7:41:24진해를 보며 이선은 잠시 마음속으로 당황합니다. 아니, 두 명이라니.
요즘같이 확신없는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와중에 사람 둘을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하자니
기회인듯 함정인듯 마음이 갈팡질팡합니다. 물론 겉으로는 웃으면서 마주 인사하지요.
"아, 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
646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7:43:47으아니...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선이 하루한테 한 마지막 질문은 스루할까요? ㅠㅠㅠㅋㅋㅋㅋ아이고 -
647 하루 - 이선,진해 (42907E+66) 2016. 4. 13. 오후 7:59:40흠. 이를테면 말야, 이 여자애 둘이랑 나 혼자 있으면 네가 내 기분을 알지 않을까. -> 살려달라고 비는거야? -> 내가 그럴 것 같냐. 차라리 죽이라 하겠지.
과하게 친근하게 구는듯한 그녀의 모습에 어깨를 으쓱인다. 가면을 쓰는 듯 한 그런 모습은 익숙하니까. 물론, 이게 내 추측이다. 나도 가면을 쓰고 너를 행세할때가 많으니. 나는 억지로 친근히 구는 그것을 알기에. 같은 능력자들끼리? 그리고 진해가 무미건조하게 말을 꺼내자 어꺠를...으쓱....이....다가...
" ..... "
직접 보여준다. 그의 몸은 형광등 밑에 있으니 충분하다. 투명해져버린 그가 약 10초 후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인다.
" 레벨 2. 이것 말고도 두가지 더 있어. "
신기루랑, 굴절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불은 붙일 수 있거든.
" 쟤는 아마도... "
기억이 안나네. -
648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7:59:40그럼 다음 차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
649 하루 - 이선,진해 (42907E+66) 2016. 4. 13. 오후 7:59:59ㅁㄴㅇㄻ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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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00:40가만히 보니 지금 모여있는 이 3명이 다 레벨2 일동이로군요. 동질감 장난 아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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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8:05:39하루 다음에 제가 이으면 되나요?
-
652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8:11:45그럼 하루->진해-> 이선 순으로 진행할까요?
...는 레스 쓰다가 불안해서 들른... -
653 캡틴 ◆nomq9kQyHQ (47925E+65) 2016. 4. 13. 오후 8:13:35하루쨩 레벨3이어요!
최근들어 제가 레벨업 레스를 안써서 그런가..! -
654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8:14:10>>650
헉 정말 그렇네요.
이선 혼자 능력을 이용한 공격력이 제로지만(...) -
655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14:44안녕하세요! 캡틴. 하루 레벨3였나요?! 그랬었군요!
-
656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8:16:44>>653
아 뱅크시트를 보니 레벨3네요!
계속 실수와 착각을 발사하는 중 (´Д`;) -
657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8:18:28넵 그러면 이을게요!
-
658 하루 - 이선,진해 (42907E+66) 2016. 4. 13. 오후 8:18:41레벨...
3....
이라구요..???!!!!!!!
[소리없는 비명][왈칵][눙물]
엄마 나 레벨 3이래!!!!!! -
659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22:24지금 뱅크를 보니 레벨 4가 4명이네요. 좋아. 전 이대로 4천왕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할겁니다. 제가 사천왕중 최약체라고!
-
660 하루 - 이선,진해 (42907E+66) 2016. 4. 13. 오후 8:23:29ㅎ헉 그러면 수정할게요
>>647
" 레벨 3. 이것 말고도 두가지 더 있어. " -
661 진해-이선,하루 (35768E+65) 2016. 4. 13. 오후 8:25:03하루의 능력은 생각보다 더 복잡했습니다.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쓸 수 있는 것 중 하나에 불과하고 진짜 능력은 빛을 굴절시키는 능력이었다는거. 잊어버리면 곤란해지니 빨리 수첩을 꺼내 수정해놓읍시다.
그건 그렇고 여학생 쪽은 하루에 비하면 친절해보입니다. 처음 보는 부원이었지만 천천히 알아가면 그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저지먼트 소속 김진해입니다."
늘 그렇듯 각이 잡힌 목소리로 그 여학생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와중에 하루는 진해를 잊어버린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충분히 그럴만합니다.
그리고 다시 훈련일지를 읽습니다. 부실로 들어왔다가 뜻밖에 많은걸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
662 이선- 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8:33:53하루의 능력을 보면서 조금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나도 여기서 사라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천리안도 자신이 없는 땅을 보며 도피할 수 있으니 충분히 좋지만요.
그나저나 이선의 눈으로도 하루가 보이지 않는 걸보니 확실히 천리안도 눈은 눈인가봅니다.
"편리한 능력이네요. 제 눈으로도 안 보였어요."
조금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요. 진해의 인사에도 마음이 놓인 듯 답합니다.
인사를 받아주었으니까요. 이선은 종종 인사하는 법을 머리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정형화된 인사를 합니다.
"저지먼트 소속 이선입니다. 잘부탁드려요."
훈련일지를 읽기 시작하는 진해를 보며 착실한 학생이라고 머릿속에 새겨둡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먹을 걸 주며 말을 걸어야할까요?
둘을 상대하자니 머리가 핑핑 도는 것 같습니다. -
663 하루 - 이선,진해 (42907E+66) 2016. 4. 13. 오후 8:50:06복잡한 네 능력을 적는 모습은 말 그대로 모범생. 정말이지, 저지먼트엔 신기한 애들이 많아. 눈을 깜빡이다 둘의 인사를 바라본다. 너는 그렇게 둘의 모습을 바라본다. 이선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는것은 덤. 천리안한테도 안보이는건, 빛의 착각 때문일지도 모른다. 네 눈도 빛은 받잖아? 그것 때문이지. 빛에 굴절되서 그림자가 지듯 내 모습이 사라지는거야. 아마도.
" 편리하면서도 가장 악랄한 능력이지. "
라며 제 옆자리에 투명하게 서있던 야구배트를 손에 쥔다. 너도 참, 악취미야. 그리고 둘을 바라보다 잠시 눈을 깜빡인다. 내가 잠시 나서도 될까? 분홍색이 물어보자 흔쾌히 수락하고.
" 질문. "
" 천리안으로 지금 볼 수 있는건 어디까지야? " -
664 진해-이선,하루 (35768E+65) 2016. 4. 13. 오후 9:01:09이 부원의 이름은 이선. 외자입니다. 하루와 같은. 그리고
천리안. 이선이라는 부원의 능력은 이름대로 멀리 있는 곳을 보는 능력. 경우에 따라 상당히 유용할 수도 있으니 마저 메모해두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한 손으로 허공을 쥐더니 잠시 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또 그건가. 눈동자의 색깔이 달라진 것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미묘하게 달라진 하루의 말투.
"멀리 볼 수 있다면 부 활동 중에 매우 유용해질 것 같습니다."
하루가 이선에게 질문하는 것을 듣고 천리안의 능력 한계를 상상하며 말합니다. 그냥 멀리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사물이나 사람을 꿰뚤어 보거나 바로 뒤의 것도 돌아보지 않고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
665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9:08:56진해 눈치 좋아욧..말투..
하루의 질문 끝은 냐로 끝나고 서술은 야로 끝나죠..
어디냐, 어디야? -
666 이선- 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9:08:58진해가 또 메모를 합니다. 메모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까요? 아니면 습관일까요?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런 것을 기억해두면, 사려깊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알고 있지요. 그 때 하루가 허공에서 무언가를 쥐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 눈동자의 색이 다릅니다. 능력이 다르게 발현한 걸까요?
혹시 장난일까요...장난을 잘 알아차리는 이선을 싫어하던 동네아이가 생각납니다.
이선은 모르는 척 솔직하게 답합니다.
"선배가 제게 묻는 모습이랑, 부실이랑, 진해양이 보이네요."
그리고 진해의 물음에도 답합니다. 착실하고 친절한 사람이네요.
"네, 시야가 제한되지도 않는답니다. 자주 다른 곳을 구경하거나 해요."
진해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조금 상상하면서 진해의 능력을 물어봅니다. -
667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9:15:19사실 때려맞췄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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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캡틴 ◆nomq9kQyHQ (24947E+65) 2016. 4. 13. 오후 9:20:59아차 하루주는 제가 나중에 그.. 두 가지 인격..? 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 있답니다 그냥 알고계셨으면해서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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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캡틴 ◆nomq9kQyHQ (30643E+64) 2016. 4. 13. 오후 9:20:59아차 하루주는 제가 나중에 그.. 두 가지 인격..? 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 있답니다 그냥 알고계셨으면해서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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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캡틴 ◆nomq9kQyHQ (47925E+65) 2016. 4. 13. 오후 9:23:39어라 왜 두개나 올라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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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24:07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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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9:25:11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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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9:25:37나를 눈치챈 것 같네. 진해를 한번 바라보다 마스크 속 입꼬리를 씨익 올리던 나는 네가 헛기침을 하던 말던 즐거운듯 야구배트를 들어올린 손을 꼼지락거린다. 능력을 풀어버리자 누구 하나 후려치기 좋아보이는 야구배트가 보인다. 우리는 조금 재밌는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코뿔소의 명예도 지키잖아? -> 지X도 적당히.
" 오오, 멋진데? "
시야가 제한되지 않는다니. 그렇다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 그렇지 하루? -> 그런가? -> 너 엄한 상상 했지? -> 내가 넌줄아냐? 난 그저 근육질 형들 몸 생각밖에 안했어. ->
어느새 초록 하루로 돌아와버렸다. 야구배트를 옆에 고이 모셔두고 너는 둘을 쳐다본다. 둘의 대화와 문답이 흥미진진 하다는듯. -
674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9:26:08:3. 뭔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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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9:28:44설현 갱.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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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9:29:29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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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29:35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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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9:30:39다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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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9:31:00설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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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후 9:32:29갱신..캡틴..현이 스프레드 보니깐 능력 계수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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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9:32:42맞다 캡틴.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어요. (덜덜 -
682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3:27현주도 안녕하세요! 설현주 일상 구하시면 저하고 돌릴래요?
>>680 계수 다 리뉴얼되었어요. 자세한건 뉴 시트스레 참고하세요. -
683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9:34:55>>682
예스.
선레 누가쓸까요 -
684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5:34>>683 애매할땐 다이스죠!
.dice 1 2. = 1
1.지호주
2.설현주 -
685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5:58솔직히 제가 걸릴건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설현주 바라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686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9:36:37현주 어서오세요~!
앗 그나저나 선이 능력계수가 스프레드시트엔 6946이라고 되어있네요! -
687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9:36:43원래 선레 다갓은 쓰는 사람이 걸리는 법칙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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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9:37:02>>685
부실에 있는 설현에게 초콜릿주기? -
689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7:41>>688 초코렛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알았습니다. 부실에 설현이 있다고 가정하고 쓰도록 할게요.
-
690 현주 (46601E+58) 2016. 4. 13. 오후 9:39:17>>682
아 리뉴얼이구나.. -
691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9:40:29뜬금없이 생각났는데 선이는 독심술 능력자 앞에선 어떡하죠(...)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끝없이 부르거나 산토끼를 부른다고 해야되나..
아니면 기계적인 대답만 하는? -
692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9:44:2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요..하루들은...원맨쇼 하는거 들키나..!! -
693 진해-이선,하루 (35768E+65) 2016. 4. 13. 오후 9:47:07잠시 후 하루가 쥐고 있던 무언가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글러브는 없는데 야구배트만 있다. 스포츠 목적으로 들고다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이선의 경우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보는 것은 가능한가봅니다. 투시에 대한 말이 없는걸로 봐서는 그런 부류의 능력이 따로 있다거나 아직 레벨이 낮은거겠죠.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곧이어 진해에 대한 질문이 들어옵니다. 하루 쪽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일단 이선이 말한 질문에 답을 하려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시 야구배트좀 들어주시겠습니까?"
하루에게 간단한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손을 뻗어 한 손가락으로 하루의 야구배트를 툭 건드리며 능력을 발현합니다.
+5kg. -
694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9:48:32선이는 위선자인 게 들통나서..! 기어코 자퇴를 하나요..!
>>692
막 한명인척하는데 말투에서 다 티나는 거 아닌가요?! -
695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9:49:29모든 수업이 끝난 이후, 지호는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반의 친구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저지먼트 부실로 가기 위해서 교실 밖으로 나가 복도를 저벅저벅 걸어갔다. 딱히 오늘은 무엇을 하라는 지령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자신이 전달을 못 받았을 뿐, 지령이 있을수도 있었기에 그것을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나중에 왜 일을 안했니 뭐니 하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걸어가던 그는 주머니 속에 사탕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방향을 돌려 잠시 매점으로 향했다. 일을 하다보면 머리를 굴려야할 일이 많고, 머리를 굴리다보면 단것이 너무나도 끌렸기에 달콤한 음식은 그에게 있어서 언제나 필요했다.
그렇게 잠깐 매점에 들려 초콜렛을 5개 구입한 그는 그 초코렛들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고 다시 방향을 틀어 저지먼트 부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매점에 들린것 때문에 평소보다 15분 정도 시간이 늦어진만큼 그의 발걸음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다.
빠른 걸음으로 걸은만큼 그가 저지먼트 부실에 도착하는 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언제나처럼 그는 우선 노크를 3번 한 후, 자신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렸다. 그리고 바로 문을 열지 않고 2분 정도 시간을 준 후에 문고리를 돌려 부실 안으로 들어갔다.
부실에 들어가자 보이는 얼굴은 꽤나 낯익은 얼굴이였다. 김설현. 고양이 관련으로 첫만남을 가진 잏로 몇번 만나다가 마지막으로 만났을땐 조금 껄끄러운 분위기로 헤어진 바로 그녀의 모습이었다.
그때의 일이 풀린건 아니니까 그녀의 입장에서 자신은 확실히 껄끄러운 존재일거라는 건 그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같은 동아리의 동료였다. 그렇기에 그는 그녀에게 인사를 하기로 했다.
"...안녕. 순찰때 이후로는 처음이로군." -
696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9:58:06후후 이 멋진 야구배트, 우리 하루, 이거 사느라 고생 했었지. 내구도 하나하나 무게 하나하나..완벽하지. 이름이 뭐였지? -> 샤를로트. -> 아니 배트에 붙인 이름 말고 -> 샤를로트!!!
뭔가 불안하다 싶었더니 진해가 야구배트를 들어달라 한다. 그래서 야구배트를 간단히 잡는 순간.
" 어어어??!! "
초록 하루가 당황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진다. 넘어지는건 면했지만 소파에 앉아 쭈우욱 앞으로 늘어지는 그 모습은, 하루, 의외로 무거운거 못드는구나. -> 닥쳐
" ....원래대로 해주지 않을래, 무거워서 그러는데. "
잘 보니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있다. 이...이런 약골..! -
697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9:58:56스슥 스스슥.
조용하게 종이에 글씨를 써내려 간다.
요즘 지호 선배랑은 이리저리 시간이 엇갈려 안 만나게 됬다.
그리고 딱히 마주 치기도 싫다.
마주치면 어색 하기만 할텐데.
그래도 요즘은 약간 의도적으로 엇갈리는 시간에 오곤했다.
오늘도 엇갈리는 시간대일-
지호 선배가 나타났다.
마주치면 어떻게 할지도 아직 모르겠는데.
웃으면서 답하기? 무표정하고 무관심하게 말하기?
어어...어...
"예. 안녕 하신지요."
그냥 건조하게 대답하기로 했다.
그리고 난 내일 바쁘다는듯 글씨만 계속 써내리면서 쳐다보지도 않았다.
사실 바쁜것도 아니지만... -
698 이선-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10:00:03"투명화도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야구배트였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이선은 저도 모르게 손바닥 흉터를 긁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에요.
놀이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하루의 눈색깔이 뒤늦게 변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무래도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고 판단합니다.
놀이라면, 이런 놀이를 해도 되는 걸까요. 이선의 추측은 미궁속으로 굴러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진해의 말에 부실 바깥을 바라보고 있던 것을 깨닫고 시야를 돌립니다.
진해가 하루가 쥐고 있던 야구배트를 건드리네요.
이선은 그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바닥에 있는 흉터가 간지러운 기분이... -
699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10:01:48어.
어어.
어어어어
(혼란 -
700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10:02:15...죄송합니다 바로 뒤에 이선주였다는걸 깜빡했네요...
-
701 이선-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10:03:38>>698 이어서 쓸게요!
그러자 하루가 앞으로 고꾸라 집니다. 이선은 그모습에 저도 모르게 푸, 하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냈다가 입을 막습니다.
아, 사람은 비웃는 것을 싫어하지요.
무거운 걸 들지 못하는 선배군요. 진해의 능력은 질량 조절인 모양입니다.
"멋진 능력이네요!"
무기로 사용하기에 무척이나 좋은.
뒤엣말을 삼키며 답합니다. -
702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0:09:08"...뭐, 요즘엔 딱히 일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건조한 대답에 그 역시 특유의 무뚝뚝한 분위기로 대답을 했다. 글씨를 써내려가면서 자신의 얼굴은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던 지호는 고개를 돌려 저지먼트 부원들의 오늘의 지령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이 자신이 비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난 후, 그는 고개를 살며시 위아래로 끄덕였다. 오늘 아무런 지령도 없었던건 자신이 전달받지 못한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안도감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비번이라는건 곧 자유라는 이야기.
자유시간엔 어딜가서 무엇을 하건 자신의 자유였다. 그러기에 이대로 동물들을 보러 간다고 해도 아무도 간섭할 이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는 사육실로 가지 않고 늘 앉는 책상 의자에 앉았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시간 1초, 2초, 3초....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멤도는 가운데 지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일단 묻는거지만 그때의 일로 아직도 화가 난거야? 꽤 예전의 일인걸로 기억한다만. 이유가 뭐지?" -
703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10:12:32잠시만요! 씻고올게요..!
-
704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10:13:19>>703
네엡 다녀오세요!
저도 그럼 딴 짓을... -
705 진해-하루,이선 (35768E+65) 2016. 4. 13. 오후 10:13:54단순히 무겁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려고 능력을 사용했지만 하루의 반응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됩니다.
곧바로 몸을 숙여 무게변화를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늘어져버린 하루의 상태를 확인하며 물어봅니다.
"괜찮으십니까? 무게는 곧바로 원래대로 돌리겠습니다."
손을 뻗어 이번에는 감량으로 전환합니다.
"죄송합니다. 야구배트는 다시 가벼워졌으니 드는데는 문제없을 것입니다."
수습은 겨우된거 같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만약 야구배트를 들다가 잘못 놓치기라도 했다면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전혀 예상못한 상황에 진해는 손수건을 꺼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습니다. 사람의 완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탓입니다...
다시 일어나 이선에게 말합니다.
"...처음 능력을 개화했을 때는 5g단위까지만 변화가 가능했습니다. 이정도까지 조절량이 늘어난건 최근 일입니다."
부가 설명으로 이선의 이해를 도우려고 하면서도 하루의 상태를 힐끔힐끔 쳐다봤습니다. -
706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10:18:55"그렇지요."
이제 써내릴것도 다 써내려 버려서 다른 뭔가를 할것을...음...
그냥 핸드폰이나 들여다 보자.
그리고 아주 아주 어색하고 조용한 침묵이 지나갔다.
그 어색한 침묵동안 그냥 왜 내가 이러고 있나 이리저리 생각이 들기도 했다.
조금 짜증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한데 딱히 싫다 그런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말을 걸기도 껄끄럽고.
그때 지호선배의 말이 침묵을 뚫고 나왔다.
"화 안 났어요..."
나도 화 인건지 뭔 지 잘 모르겠다.
"그냥 좀 답답하고 어색한 기분일 뿐이예요. 그리고 음... 그래요 왠지는 몰라도 조금은 화나요." -
707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0:25:52"...이해가 안 가는군."
그는 어째서 설현이 그때의 일로 답답하고 어색한 기분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조금은 화난다는 말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신은 그때 그렇게 보고 싶으면 봐도 상관없다고 말했을 뿐이었다.
그녀와 자신은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 그저, 고양이를 매개체로 밤에 처음 만났고, 그냥 어쩌다가 한두번씩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같은 동아리에서 소속되어있는 선후배 관계에 지나지 않았다.
자신 때문에 화를 낼 정도의 친분이 그녀와의 사이에 존재하냐고 물으면 너무나도 애매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일 뿐, 그녀의 생각은 어떨지 알 수 없었으니까. 일단 그에게 있어서 확실한 팩트는 설현이 아직도 그때의 일로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 단 하나뿐이었다.
아무런 말 없이 오른손으로 머리를 조용히 넘기던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천천히 설현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바지 주머니 속에서 매점에서 산 초콜렛 하나를 꺼낸 후에 그녀에게로 건네줬다.
"...나 때문에 네가 화를 낼 이유도 답답하고 어색해할 이유는 없어. 만약 정말로 그렇다고 한다면 그건 네가 정말로 마음씨가 착하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어느쪽이건 나로서는 알길이 없지만 일단 이거라도 먹는게 어때? 달콤한건 기분은 가라앉히기에 좋거든." -
708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10:38:00"저도 이해 안 가네요."
마치 내 뇌가 뇌가 아니고 사실은 마시멜로우는 아닐까 하는생각이 든다.
뭔지 몰라도 조금 선배가 하는 행동이 약간 맘에 안들고 하는게 답답하고 별로 라는 느낌인데...
뭐 바보가 1+1을 자꾸 1이라고 하는걸 보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느낌인가? 아닌데. 뭔가 다른...음...
그때 선배가 다가왔다.
"왜..왜요."
초콜릿이 내밀어 졌다.
앗. 맛있겠 아니지. 음.흠.
일단은 그냥. 먹자.
"네. 고마워요."
초콜릿을 받았다.
"딱히 무지 좋아하지도 않지만 선배가 사과의 의미로 주시는것 같으니 마음씨를 보아 감사히 먹을게요."
무지 맛있었다. -
709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10:45:35무거웠어. 그리고 허리는 안아프지? -> 내 유연성은 왠만한 여자애들 급이라고. 아플리가 없지...만, 당황스럽고 부끄러워. 무게가 원래대로 돌아왔단 말에 야구배트를 들어 옆자리에 둔다. 너는 이선의 웃음소리를 들은 듯 얼굴이 조금이나마 붉어진다.
"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나 무거운거 못 든다는거 알려지면 쪽팔리잖아. 분홍 하루가 말해주는 대사를 그대로 읊고, 너는 헛기침을 한다. 부끄럽나봐, 하루.
" ....팔 힘을 좀 길러야겠어.. "
다리 힘에 몰빵했나..라고 중얼거리는 네 전적을 바라보자. 그러네, 주먹을 쓰는 일은 별로 없고 발로 패거나 야구배트로 패는일만 많았네. 1학년때 빼고. -> 그땐 네 세상이었잖냐 이 멍청아. -> 아하. -
710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0:49:12"...그럼 그걸로 받아들여도 상관없어."
설현의 말에 지호는 살며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면서 짧고 무뚝뚝하게 답했다. 사과의 의미냐고 묻는다면 그럴 의도가 없었던건 아니었다. 가장 큰 이유는 기분을 가라앉히라고 마침 가지고 있었던 달콤한 것을 준 것 뿐이지만 어느정도는 그때의 사과도의 의미도 존재는 했으니 말이다.
그녀가 먹는 것을 바라보다가 그는 반대쪽 주머니에서 자신 몫의 초콜렛을 꺼내서 포장지를 뜯은 후에 한입 베어물었다. 개인적으로는 사탕을 제일 좋아했지만 초콜렛을 싫어하는건 아니었다.
그냥 단 것이 좋았다.
나이에 걸맞지도, 무뚝뚝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단것을 좋아했다. 능력 때문에라도, 평소의 사고방식 때문에라도 머리를 써야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늘 달콤한 당분이 끌리는만큼, 그는 달콤한게 너무나도 좋았다.
그렇게 초콜렛을 천천히 베어물면서 그는 다시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로 돌아갔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딸깍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초콜렛을 베어물면서 그는 가만히 머리를 뒤로 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용히 계속해서 넘기던 도중, 그는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려 설현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부장이 최근 노아라는 여자애 한명을 데리고 다니고 있어.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우리가 무슨 능력을 지니는지 단번에 맞추는 애야. 참고해 둬."
무슨 대화를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던 그는 기왕 만난거, 노아라는 애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고 노아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건넸다. -
711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10:58:21확실히 초콜릿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것 같다.
초콜릿을 받아서 기분이 좋은건가?
뭐 어쨌든 맛있는 초콜릿.
단거 중에 초콜릿을 정말 좋아한다. 대신 단것은 당연하게도 칼로리가 높기에 별로 못 먹지만.
맛있게 초콜릿을 같이 먹던중 선배가 노아라는 아이에대하 언급했다.
"신기하네요. 이름도 능력도, 외국 아이예요?" -
712 이선 -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11:00:24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속으로 잠시 생각합니다.
이선은 자신의 비밀만 지킵니다. 물론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그 정도는 참을 줄도 알아야겠지요.
"팔목 운동에 신경쓰시는 편이 좋겠네요."
이럴 땐 다른 것이 아니라 걱정을 해야하는 거 아니었을까?
이선은 말없이 작게 웃어놓고는, 실수했다는 생각도 않고, 조금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진해의 말을 들어보니 그녀는 착실할 뿐만 아니라 노력파인 모양입니다.
이선도 노력은 하지만, 그다지 온힘을 기울여 노력하지는 않지요.
"저라면 거기까진 못했을 텐데, 정말 멋지네요."
칭찬합니다. 이 또한 좋은 사교기술이지요.
그러곤 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우주밖에 볼 줄 몰랐어요. 남의 주머니속까지 볼 수 있게 된 건 최근 일이죠." -
713 윤우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1:02:21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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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11:03:11윤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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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김진해-일상과별개로훈련 (35768E+65) 2016. 4. 13. 오후 11:04:13>>0
조절 가능한 무게에 맞춰서 훈련에 사용할 도구를 무게추에서 아령으로 바꾸었습니다. 장소도 실험실 대신 체육관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제는 kg단위의 조절이 가능하니 그만큼 무거운 물체를 훈련에 쓸 생각입니다.
진해가 체육관에 들어왔을 때 안은 비어있었지만 일찍이 누가 사용하고 나간지 얼마 안된 듯 땀내가 진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에 주저할 진해가 아닙니다. 서둘러 아령을 꺼내 무게를 확인한 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무게변화를 적용합니다. 증량.
곧바로 들고 있던 아령의 무게가 확 늘어나는 바람에 놓칠 뻔합니다. 진해는 천천히 아령을 저울에 내려다놓고 무게를 확인합니다. 이제는 10~20g으로 늘어나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바뀐 무게는 아무리 기다려도 원래대로 되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지속시간마저 늘어난 것입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는지 진해는 다음 아령에 능력을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감량. 곧바로 아령의 무게가 솜털 수준으로 가벼워집니다. 가볍게 허공으로 던져 올렸다가 받기를 반복. 그러나 곧 체육관도 적당한 훈련 장소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일단은 오긴 왔으니 아령들의 무게들의 증량과 감량을 반복합니다.
반복. 반복 또 반복. 부장님께 배운 훈련방법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고 적용합니다.
몇번째 시도 중에 진해는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며 몸을 휘청입니다. 다시 몸을 추스린 뒤에 훈련을 계속하려 하나 곰곰이 생각하더니 지금까지 너무 심하게 훈련한게 걸린 듯 정리를 마치고 체육관을 빠져나갑니다.
곧 아령들의 무게는 원래대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
716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1:08:44"...몰라."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아는게 없었기에 그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부장과 같이 처음 그 애를 만났을 때 PDA로 검색을 하고 이후 들어가서 따로 또 조사를 했지만 잡히는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녀에 대해서 아는것은 하나도 없었다. 아는것이라고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 능력을 맞춘다는 사실. 그 뿐이었다.
"...생긴건 어린아이니까 귀엽게는 생겼어. 이국적인 느낌이기도 하지. 하지만 내가 아는건 그 애의 모습, 그 애의 이상한 능력, 그리고 그 애에 대한 데이터가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 3개 뿐이야."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끝낸 그는 또 다시 침묵을 지켰다. 바로 다음에 자신이 할 말로 인해서 그녀가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그로서는 알 수 없었다. 그러기에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넘기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느것이 베스트인가.
신중하게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이런저런 방향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결론을 내리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애를 경계하는 중이야. 어쩌면 신사와 관련된 무언가일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아마 내가 그 애에게 정을 주는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싶어. 부장이나 네가 이것으로 따진다고 해도 아마 내 생각은 거의 변하지 않겠지."
의심.
경계.
그 2가지의 감정을 전부 가지고 있는만큼 그는 차후 그녀에게서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혀두기로 했다. 나중에 왜 그 어린애에게 그렇게 살갑지 못하냐고 말을 듣는건 번거롭기 짝이 없었으니까. -
717 진해-하루,이선 (35768E+65) 2016. 4. 13. 오후 11:09:47"명심하겠습니다."
저번 바이올린 연주곡도 그렇고 하루라는 선배는 숨기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숨기고 싶은 사실들은 얼마든지 있겠지만 이러다 존재감 까지 숨기려는 건 아닌가 모르겠지만 지나친 참견이 되므로 이쯤에서 그만 생각하기로 합니다.
가능하다면 무게 조절을 통해서 무거운 것을 드는 연습을 도와줄 수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오지랖이겠죠.
"처음에 우주를 볼 수 있었던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평균 시력을 생각한다면 처음 능력을 배정받았을 때 이미 충분히 레벨이 되어있지는 않았나 모릅니다. 속으로 이선의 능력에 감탄하며 하다보면 반드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
718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09:54윤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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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11:10:24안녕하세요 윤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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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캡틴 ◆nomq9kQyHQ (30643E+64) 2016. 4. 13. 오후 11:11:30우리 노아 예뻐해주세요 ;ㅁ; 원래 이런식의 만남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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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12:26죄송합니다! 캡틴!! 우리 지호가 저런 애여서!!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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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11:19:22"그건 약간 의심스럽기는 의심스럽네요. 이 도시에 등록이 안 된 사람은 없을걸로 아는데."
능력이야 새로운 능력쪽이 개발 됬을수도 있지만 등록이라면 없으면 안될텐데.
"지호 선배는 언제나 딱딱하고 기준이 엄격하니까 그 부분은 뭐라 안 해요."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고. 나도 뭐라 할만한게 없다.
"뭐하다가 만났어요?" -
723 하루 - 이선,진해 (29058E+63) 2016. 4. 13. 오후 11:32:15" 신경 쓸거야..이대로라면 싸울때 야구배트 없으면 뭐라도 집어야하는데 힘 딸려서 얻어맞을지도 몰라.. "
명심하겠다는 진해의 말과 이선을 바라보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진해는 많은걸 알고 많은걸 숨기고 있다는 것 에 눈을 잠시 애매하게 깜빡인다. 저 아이는 나의 존재를, 너와 나를. 그리고 바이올린마저 알고있다. 조심해야지.
" 우주라, 굉장히 멋진데. 실제로 보니 어떤 기분이었어? "
분홍색은 그렇게 물어보다, 바지 주머니란 말에 몸을 움찔거렸다. 그리고 자연스레 제 주머니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딸기향 향수, 딸기맛 말랑카우 4개를 들키고싶진 않았다. -
724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1:33:10"...딱딱하고 엄격해서 나쁠건 없어. 느슨했다가 피해를 입는것도 피해를 주는것도 난 싫으니까."
자신을 딱딱하고 엄격하다고 평가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가볍게 피식 웃으면서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자신의 말을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도 그는 살짝 안심했다. 좋건 싫건 협동작전이 펼쳐질수도 있는만큼 괜히 같은 팀의 동료와 삐걱대서 좋을건 없었다.
물론 삐걱댈수밖에 없다면 삐걱대야겠지만 쓰잘대기 없이 삐걱대는건 그로서는 원치 않는 일이었다. 바로 그것 때문에 방금전에도 그는 말하는 것을 망설였다. 이후로도 계속 삐걱대면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주게 될테니 말이다.
이어 그녀에게서 들려오는 질문은 뭐하다가 만났냐는것이었다. 딱히 숨길 필요는 없었기에 그는 그때의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답을 했다.
"...그냥 딱히 저지먼트의 업무가 없어서 동물들을 돌보는 도중 부장에게 호출을 받아서 부장에게 가보니까 그 애가 있었어."
그때의 일은 얼마되지도 않은만큼 확실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때 느낀 충격은 보통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부장의 다리를 꽉 잡고 있었지. 너무 곤란해하는것 같아서, 내가 데리고 있으려고, 사탕을 건넸지만 나에게는 오지 않더라고. 사탕만 뺏어먹고 말이지. 부장을 상당히 좋아하는것 같지만 그 이유는 나도 몰라. 지금은 부장이 데리고 있고. 다음에 부장에게 말해보면 한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어 그는 초콜렛을 한입 깨물어먹으면서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일단 말해두지만 의심을 하는건 나 혼자로 충분하니까 내가 이런다고 너도 굳이 의심을 가질 필요는 없어. 넌 네가 좋을대로 생각해. 그 애에 대해서." -
725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11:34:14노아..기여어...
긍데...하루...어린 여자애 무서워해....
호엨!! -
726 Ark ◆nomq9kQyHQ (30643E+64) 2016. 4. 13. 오후 11:36:50" 흠.. "
카츄샤와 그녀의 부원들은 오늘도 진압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요 며칠간 있었던 능력자들의 폭주와 폭동에 관련된 시설과 인물들을 급습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진압은 평소처럼 순조롭게 끝났지만 카츄샤는 그들이 감추려고 했던 계획에 흥미가 생겼고 차마 삭제되지 못한 자료들을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목적으로 이런 일들을 벌였는지, 이 일의 배후에는 누가 있으며 마지막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가던 카츄샤는 중요한 자료는 전부 삭제되고 남은 것은 대부분 더미 데이터라는것에 대해 실망해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모카고의 부장에게서 들은 이야기와, 노아라는 여자아이. 의성여고 저지먼트 부원들과 카츄샤 자신의 능력까지 단번에 맞춰버린 그 아이에 대해서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카츄샤는 진압이 끝나고 폐허가 된 연구소에서 계속해서 자료를 찾습니다.
" 아, 이거 "
다른 데이터보다 용량이 조금 더 나가는 문서를 발견한 카츄샤는 USB를 꽂아 바로 문서를 옮겨담았고 그 길로 연구소를 빠져나왔습니다. 그 외의 데이터는 전부 더미데이터였으니 더 이상 볼 일은 없겠지요. 카츄샤는 의성여고의 부실로 돌아와 컴퓨터에 USB를 꽂고 문서를 열었습니다.
" 이거 왜이렇게 훼손이 심해.? "
열어본 문서는 삭제가 진행중에 중지된 자료였는지 군데군데 훼손이 심해보였습니다만, 어느정도 내용의 파악은 가능했습니다. 문서를 읽어내려가던 카츄샤의 얼굴이 점점 일그러집니다.
" 하하... 이런.. 정신나간 새끼들이.. "
Project : Ark
참가자 : [데이터말소], [데이터말소], [데이터말소], [데이터말소], [데이터말소] 이하 [데이터말소]명
개요 : [데이터말소]를 위한 전초단계로 능력의 해독과 [데이터말소]와 사용이 가능한 [데이터말소]를 만드는 것.
상세 :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을 [데이터말소]하고 구분하는 것이다. 다만 Bank는 이미 능력의 [데이터말소]과 구분을 마쳐놓았으므로 [편집됨]은 그것을 사용한다. 실험을 위해서는 [편집됨]의 능력자가 필요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런 실험에 목숨을 걸 [데이터말소]는 없으므로 해당 안건은 기각한다. 대신에 인간의 기본적인 [데이터말소]와 생명활동을 카피한 [편집됨]을 만들어 실험에 사용한다. 생산된 클론은 AIM[편집됨]을 [권한없음]하고 구분하며 [편집됨]과 [데이터말소]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지식은 [데이터말소]를 사용하여 한번에 주입하도록 한다. [데이터말소]는 [데이터말소]가 뒤를 봐주고 있다곤 했지만 최대한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는 중요한 안건으로 부친다. 생산된 [데이터말소]에 결함이 있을 경우 [편집됨]을 주입해 2주일 이내에 사망하도록 계산한다.
실험내용
- [편집됨] [권한없음]과 [데이터말소]의 생산에 성공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해독과 구분능력 확인
- [데이터말소]의 AIM확산역장 해독과 구분능력 확인
- [데이터말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불가
- [데이터말소]의 AIM연산 폭주능력 확인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불가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불가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불가
- [권한없음]의 AIM확산역장 재연산능력 확인불가
- [편집됨] : [권한없음]에게 생체 독 주입 안건 입안
- [편집됨] : [권한없음]에게 생체 독 주입
문서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그 냉정하고 이성적인 카츄샤는 순간 중간중간이 지워졌지만 얼추 무슨내용인지 곧바로 이해를 하고 순간 움찔해 쓰러질 뻔 했습니다. 카츄샤는 USB를 뽑았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하..하.. 하고 의미없는 웃음만을 흘렸습니다.
" ..권정민한테 연락해. 지금 당장. "
카츄샤는 이후 정민을 만나 문서를 건네주고 판단은 직접 하라는 말과함께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일러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더욱 거대한 어둠이 도시에 드리웠고 그 어둠은 곧 자신을 드러낼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카츄샤마저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
727 캡틴 ◆nomq9kQyHQ (47925E+65) 2016. 4. 13. 오후 11:37:48다음 이벤트와 스토리를 위한 떡밥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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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설현주 (76427E+62) 2016. 4. 13. 오후 11:38:52>>726
SCP 문서!!! -
729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40:11잠깐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지금 뭔가 엄청난걸 봐버린듯한 기분인걸요. ㅋㅋㅋㅋㅋㅋ 다음 스토리 엄청날것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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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11:43:49....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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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11:44:25설마 천지창조급 능력을 구현하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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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설현 - 지호 (76427E+62) 2016. 4. 13. 오후 11:45:50"예 그렇고요 말고요."
같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엄격하지 않은 선배를 떠올릴수 없을정도예요."
어떤 아이일지는 궁금하네,
의심은 자기만으로 충분 하느니 등 또 자기 혼자 인척 한다.
"시끄러워요. 제가 의심하던 말던 상관 말라구요."
"뭐 일단 만나는 보고 싶네요." -
733 이선- 하루, 진해 (84678E+61) 2016. 4. 13. 오후 11:47:09"대단한가요?"
이선은 잠시 의문스럽게 생각하다가, 그럴 수도 있겠다며 결론짓습니다.
진해의 말처럼 노력하긴 하지만, 과연 소질이 있는 걸까요.
어차피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은 열심히 훈련할 작정이지만 말이죠.
이선은 진해에게 정말 향상된다면 좋겠다며 살짝 웃음을 짓습니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더니 하루의 질문에 살짝 미소지은 채로 답합니다.
"저밖에 없는 것같아서 기분이 무척 좋아요...아, 물론 정말 혼자라면 외롭겠지만."
덧붙인 말은 물론 거짓말입니다.
이선은 아무것도 없는 땅을 꿈꾸지요. 자신도 없는 곳을. -
734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11:48:27몰래몰래 dna 채취해서 카츄샤 복제라던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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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하루주 ◆vn0ET5sKEI (29058E+63) 2016. 4. 13. 오후 11:49:39Yee선주 Jin해주...
하루주..기절잠을...못버틸것같아여...8ㅁ8...미안해요...!!! -
736 서환주 (4114E+63) 2016. 4. 13. 오후 11:50:49히익... 이벤트...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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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11:53:46괜찮아요 저도 슬슬 자려던 참이었어요!
하루주 좋은 꿈 꾸시길 바래요 (´∀`)ノ -
738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11:54:07으아앗 그러면 여기서 끊어야 되나봐ㅇ.ㅛ..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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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진해주 (35768E+65) 2016. 4. 13. 오후 11:54:28하루주 이선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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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지호-설현 (22389E+65) 2016. 4. 13. 오후 11:56:47"...그러도록 하지. 어디까지나 난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이야."
자신을 향한 톡 쏘는 말에 무뚝뚝하게 대답하면서 그는 다시 초콜렛을 한 입 깨물었다. 만나고 싶다는 말에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그는 정말로 노아가 어떤 애인지를 생각했다.
절대로 보통 애는 아니다. 부장과 자신을 본 것만으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능력을 말하는 그 애는 절대로 보통의 이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설현이 말했던것처럼 이곳에 있는 이라면 그 누구라도 등록이 되어있을테니 데이터가 없다는 사실도 너무나도 신경이 쓰였다.
자신이 쓸데없이 예민하게 생각하는거였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는 손에 끼고 있는 오른손 장갑을 아무런 말 없이 왼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동안 오른손을 문지르던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설현을 바라보면서 한가지를 물어보았다.
"...한가지 질문을 하지. 너의 눈에 나는 어떤 이로 보이지?"
이번엔 평소의 그 특유한 무뚝뚝한 목소리가 아니라 조금은 무게가 있는 진지한 목소리였다. 그 물음에 무엇이 담겨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그의 표정도 조금은 진지하게 변해있었다. -
741 지호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57:08하루주와 이선주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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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11:58:39>>738
진해주도 좋은 밤 되시길!
아쉽지만 다음에 또 돌려요(`・∀・´)! -
743 이선주 (84678E+61) 2016. 4. 13. 오후 11:59:45>>741
지호주도 좋은 밤 되세요~ -
744 캡틴 ◆nomq9kQyHQ (37396E+63) 2016. 4. 13. 오후 11:59:56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프롤로그 같은 개념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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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서환주 (17626E+59) 2016. 4. 14. 오전 12:07:07>>744 프롤로그가 저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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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진해주 (46184E+61) 2016. 4. 14. 오전 12:07:43엇 서환주 언제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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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09:16안녕하세요! 서환주! 조금 늦게봐버렸네요!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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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설현 - 지호 (74482E+58) 2016. 4. 14. 오전 12:16:43"네에 그러지요."
그렇게 하면서 마지막 초콜릿 조각을 먹었다.
달콤한 초콜릿향이 정말 맛있다.
그렇긴 해도 뭔가 생각을 하고는 있는건지 조용히 선배는 있었다.
그러다 내게 질문을 했는데,
내 눈에 선배가 어떤 이로 보이..냐?
"어... 질문의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요."
"약간 뭐 무뚝뚝한 사람? 사람이랑 친하게 잘 못 지내는 듯한 사람?" -
749 서환주 (20376E+54) 2016. 4. 14. 오전 12:23:21안녕하새요 여러분! ....아마 몇십분전? 일거에요.
그나저나... 아아아아아 하루주 미안해요! 어제 돌리다가 중간에 잠수타버려서는... -
750 서환주 (20376E+54) 2016. 4. 14. 오전 12:24:18아아... 훈련레스... 써야하는데... 귀찮아요.
(후비적)
서환: 일해! 이 ×돼지야! 날 굴리라고!
서환주: 히익ㅁ -
751 지호-설현 (50217E+61) 2016. 4. 14. 오전 12:34:57"...별 의도는 없어."
그녀의 대답을 들은 지호는 크게 기지개를 켜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는 마지막 초콜렛 조각을 마저 입에 넣었다. 검고 달콤한 초콜렛이 그의 목구멍을 통과했고 그는 천천히 부실의 문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정확하게 부실의 문 바로 앞에 멈춰섰다. 그 상태에서 그는 부실의 문을 바라보면서 다시 원래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설현에게 말했다.
"...좋건 싫건 앞으로는 합동작전의 일도 있고, 신사라고 칭하는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팀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작전이 많아질수밖에 없을거야. 그 위험도도 보통 높은게 아니겠지."
학교에서 순찰을 돌고, 쓰레기를 줍고, 경고를 주는것과는 다르게 정말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어찌보면 정말로 위험한 작전들도 많이 일어나게 될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실제로 얼마전에도 캬츄샤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자신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짐작조차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 위험한 일들이 앞으로 또 다시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이전과는 다르게 팀워크의 중요성이 절실해질 것이다.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 중 하나는 자신의 몫을 확실하게 해내는 것. 그리고 남들의 발목을 잡지 않는 것. 그리고 쓸데없는 미움을 사지 않는 것 등이 있었다.
그러기에 그는 알고 싶었다. 자기 자신이 팀에 피해를 끼치는 이가 아닌지에 대해서.
"...너는 묘하게 날카로운 점이 있으니까 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고 싶었을 뿐이야. 내가 앞으로 있을 작전에 있어서 팀워크를 해칠 이일지, 남의 발목을 잡는 이가 아닐지에 대해서 말이지. 사람이랑 친하게 잘 못 지내는듯한 사람이라는건 내 측에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팀워크에 방해될 요소니까."
말을 끝낸 그는 문고리를 잡고 살며시 돌리다가 손을 멈추고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도 좋아."
만약 없다고 한다면 바로 사육실로 가리라고 그는 마음 먹었다. -
752 설현 - 지호 (74482E+58) 2016. 4. 14. 오전 12:41:13조용히 선배의 말을 들었다.
내가 날카로운..것 같다는데 아마 그럴까.
묘하게면 아마도?
"그렇겠죠. 다들 힘을 합치고 팀워크를 이루어야 하는것..."
"선배는 확실히 팀을 생각하고 팀워크를 이루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래서 뭔가 석연찮다.
"선배는 너무 팀워크를 맞추려고 하는것 같아요. 물론 당연히 나쁜건 아니지만."
"팀워크를 맞춘다고 팀들과 서로 떨어지려 하는것 같아요..? 맞는말인지 틀린 말인지 저도 모르겠지만...그냥 그런 생각이 들곤해요."
/다음 레스로 막레좀요. 샤워를 해야겠어요. -
753 지호-설현 (50217E+61) 2016. 4. 14. 오전 12:53:35"........"
묘하게 날카롭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감이 좋다고 해야할까? 설현의 말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들었다.
팀워크를 맞추기 위해서, 팀과 서로 떨어지려고 한다. 그 한마디가 묘하게 따갑다고 그는 느꼈다. 물론 그것을 표정으로도 말로서도 표현하는 일은 없었다.
어떤 일이든 완벽하고 뒷탈이 없고 신중하게.
번거롭게 2번, 3번 하는 일 없이 한번에 끝을 내도록.
그리고 혹시라도 자신의 사소한 미스 하나로 인해서 그 누구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작전이건, 가벼운 지령이건 그가 일을 할때는 항상 이 3가지를 중시하면서 수행했다. 그리고 그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합동작전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팀워크를 중시하지만 그러면서도 모순적인 행동원칙.
그것을 마치 그녀에게 아주 살짝 찔린것 같았기에, 그는 씁쓸한 미소를 아주 살짝 지었다. 물론 각도상 그녀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 의견은 고맙게 듣도록 하지."
말을 끝내고서 그는 문을 열고 저지먼트 부실 밖으로 나갔다. 그가 향하는 곳은 당연히 귀여운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사육실이었다.
그렇게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저벅저벅 복도를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알수 없는 씁쓸한 미소를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설현주. 지호에 대해서는 딱히 공개한게 없는데 묘하게 콕콕 찌르시는군요. 대단하셔라. 아니. 알기 쉬운 애기도 하지만요. -
754 설현주 (74482E+58) 2016. 4. 14. 오전 1:08:46수고했어요~
우왕.맞았네!
나도 애매모호 했는데. -
755 가회주 (44732E+62) 2016. 4. 14. 오전 7:26:33모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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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38:57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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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루다요! (31593E+64) 2016. 4. 14. 오후 1:07:01>>0
레벨 3.
되고나서도 믿기지 않는 것.
너-는 웃는다. 나는 그 모습이 썩 맘에 들지 않는다. 레벨 2에서 3이 되었고, 너도 슬 엘리트의 축에 속하고 있다. 네가 오만해지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걱정 말라는 너를 바라본다. 걱정 말라고 해도, 나는 불안하다. 네 능력은 복잡하기에, 복잡한 모습을 가진 너는 복잡하게도. 하아. 손에 들린 그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하루, 그게 뭐야?
" 아아, 이거? "
입꼬리를 올리며 너는 손에 종이를 들고 서있다. 그리고, 거울도 들고있다. 네 능력은 프리즘이나 거울으로 더 좋으면서도 더 안좋은 약점이 될 수도 있지.
빛을 굴절시켜, 거울을 통해. 불을 붙여본다.
어떻게 될까.
10..20...30초...화르륵.
" 오. "
너는 그렇게 새로운 잔꾀를 부리는법을 깨달았다. -
758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1:08:41갱신
-
759 하루다요! (28171E+54) 2016. 4. 14. 오후 1:09:53>>757 요약.
거울과 종이를 같은 높이로 들고 능력을 써 불을 붙였습니다.
투명도 투명이지만, 굴절을 통항 연습도 해야할 것 같다 판단한 듯 합니다. -
760 이름 없음 (53691E+59) 2016. 4. 14. 오후 4:47:00하루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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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24:13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
762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5:26:35...설현다요!
(다요가 뭐야...?) -
763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27:58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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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하루주 ◆vn0ET5sKEI (22228E+62) 2016. 4. 14. 오후 5:29:59다요체 재밌다요!
물론 교포들이 존댓말을 응용하지 못해서 생긴 것 이라 꺼리늨 사람도 있지만...
귀엽다요.. -
765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30:44그리고 하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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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하루주 ◆vn0ET5sKEI (22228E+62) 2016. 4. 14. 오후 6:04:58왠지 모르게 오타가 많이나영.
:3 하루다요옹 -
767 박지호-훈련 (50217E+61) 2016. 4. 14. 오후 6:21:44>>0
오늘도 어김없이 그는 자신의 방 안에서 곰인형을 이용해서 거리를 띄운 상태에서 부피를 줄이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마음 먹은대로 부피조절이 잘 되는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마음 따위는 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레벨3때 연습했던 손이 닿는 거리의 물건의 부피를 줄이는 것도 초기에는 잘 되지 않았으니까.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끝없는 연습이라고 믿었기에 그는 조금도 싫거나 짜증내는 기색 없이 계속 연습했다. 레벨 0부터 시작해서 레벨4까지 오는 동안 자신은 꾸준한 연습 이외에는 한게 없는만큼 이 이상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그에겐 떠오르지 않았다.
급하게 마음 먹을 것 없이 꾸준히, 꾸준히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간 자신도 레벨5의 경지, 아니 레벨5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더욱 더 강한 경지에 오르리라.
가슴 속으로 작게 중얼거리면서 그는 계속해서 정신을 집중하여 곰인형의 부피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해봐야 2cm 정도밖에는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언젠가는 손으로 잡았을때처럼 자유롭게 조절을 할 있으리라 믿고 그는 게속해서 정신을 집중했다.
"...머리가 아프군. 조금 쉬었다가 해야겠어."
그렇게 한참동안 훈련을 하던 그는 작게 한숨을 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자신의 방 밖으로 나갔다.
한계를 뛰어넘어서까지 훈련을 할 마음은 그에겐 없었다. 꾸준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적절한 휴식이 있어야 다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잠시 바람이라도 쐴겸 방 밖으로 나갔다. -
768 캡틴 ◆nomq9kQyHQ (05834E+62) 2016. 4. 14. 오후 7:03:51으아 평일 싫어요.. 주말이 다시와야 되는건데.. 으으 주말이 한 3~4일돠면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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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25:35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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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9:16:17하룽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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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박지호 - 효율적인 아침식사 (50217E+61) 2016. 4. 14. 오후 9:21:35아침 7시 50분.
지호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당황하고 있었다.
평소라면 여유롭게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했겠지만, 오늘 그는 어쩌다보니 늦잠을 자버리고 말았다. 최대한 빠른속도로 준비를 해서 머리를 감고, 세면을 하고, 교복을 입는것까진 어떻게든 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원래대로라면 아침밥을 굶고 바로 뛰어나갔겠지만, 오늘따라 그는 너무나도 배가 고팠다. 그러기에 도저히 아침밥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지금 식당으로 가서 먹는건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이럴때를 대비해서 구비해놓는 빵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양치질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세면때 양치질을 하는 이도 있겠지만 그는 아직 양치질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양치질의 목적을 고려했을때 양치질을 한 후에 빵을 먹는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었으니까. 시간이 촉박한만큼 빵을 먹은 후에 양치질을 하는건 사실상 힘든 상황이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넘기는 오른손의 움직임은 빨라졌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초조한 표정이 그의 얼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그 와중에도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씩 흘러갈수록 지호의 초조한 기색은 더욱 더 강해졌고, 그의 손놀림 역시 빨라지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지."
빠르게 머릿속으로 고민을 하던 그는, 결국 한가지 결심을 한 후에, 화장실에서 치약이 발려져있는 칫솔을 꺼내왔다. 이어 그는 책상 위에 놓여있는 빵봉지에서 빵 2개를 꺼낸 후에 포장지를 뜯었다.
그리고 그는 빵을 빠르게 씹어먹으면서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이 방법밖에는 없지."
치약 때문에 빵의 맛이 느껴질리 없었다. 하지만 전혀 문제가 될게 없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빵의 맛이 아니라 자신의 굶주린 배를 채우는것이었으니까. 이렇게 하면 빵의 맛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식사가 가능하고 동시에 양치질도 가능했다.
"...이걸로 지각할 일은 없겠군. 배도 채우고 말이야.
스스로 상당히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물론 겉보기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적어도 지호, 그는 자신의 행동에 크게 만족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의 효율적인 아침식사는 끝이 났다. -
772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9:29:01아니야...만족하지마... (동공지진
하루도...아침식사...쓸까!!
.dice 1 3. = 1
1. ㅇㅇ
2. ㄴㄴ 독백 다른거 써
3. 과거사나 써 -
773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29: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요 하루주!
-
774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9:30:55안뇽안뇽 반가워얌
-
775 하루들의 아침식사 (5752E+59) 2016. 4. 14. 오후 9:55:09악몽. 악몽, 악몽. 시체조각이 다리를 타고 기어오르더니 제 품에 안기고 엉엉 울며 오빠 언제와, 언제와, 빨리 와줘, 애원하는 꿈을 꾸다 난데없이 딸기가 가득한 세계에 떨어지는 꿈을 꿨다. 썩 좋은 꿈은 아니었다. 딸기 꿈은 좋았고. 떨어지는 꿈... 나 키 크는걸까. 눈을 꿈뻑이며 무심하게 시계를 바라본다. 826시 250분. -> 하루, 일상생활 가능해? 6시 42분이야. -> 아. 그렇구나. 기지개를 쭈욱 펴며 샤워실로 대충 들어간다. 밍기적밍기적 걸어가다 차디 찬 샤워실의 바닥에 눕더니 발을 쭈욱 올려 손잡이를 더듬더니 그대로 올린다. 차가운 물이 쏟아져내린다. 그리고.
" 아!! 아!! 악!! "
물 온도가 너무나도 뜨거웠고, 우여곡절 끝에 그는 샤워를 끝마쳤다. 7시 16분. 머리에서 좋은 샴푸향이 난다. 역시 베리향은 좋아. -> .....일상생활 가능해? -> 닥쳐.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며 다른 손으론 접시를 꺼내고 냉장고를 연다. ....
왜 그래? 라는 네 말도 무시한다.
" 없어... "
괴롭.
뭐가 없는데...아니...아...아...흐어어어어!!!
" 딸기우유가 읎어!!!! "
좌절!! 안돼!! 오늘은 매점에서 해결해!!! -> 제기랄, 매점에서 해결 할거야!!! -> 딸기우유가 없다니, 말이 된다고 생각해??! -> 아아아!!
허둥지둥 머리를 말리고 그는 학교로 달려간다. 지각은 면했고(선생님께서 놀란 눈으로 쳐다보셨다. 아니 저놈이 지각을 안해?) 매점은 자신이 첫 타자였다.
" 딸기우유 두개랑... "
빤히. 생딸기칩이 새로 나왔네. 조용히 손가락으로 딸기칩을 가리킨다. 생딸기칩, 딸기우유 두개를 여유롭게 챙긴 하루는 반 책상에 앉는다. 그리고 딸기우유를 하나 까 마시는 순간.
" 저어, 하루..이거 먹을래? "
수줍게 쿠키를 건네는 여자아이와, 자신의 옆에서 어느새 딸기우유를 하나 마시며 빵을 건네는 자신의 친구를 번갈아 쳐다본다.
" .........고마워. "
하..내 이럴줄 알았지. 아침을 안먹는 날엔 꼭 먹을복이 터진다.
빌어먹을. -
776 캡틴 ◆nomq9kQyHQ (75904E+61) 2016. 4. 14. 오후 10:12:17하루주! 하루의 인격(?)이 변할때 하루의 눈동자 색이 변하는건 아이덴티티인가요? 이걸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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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10:14:40네! :3 뭔가 너 나 나 너 이러면 복잡하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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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14:42어. 캡틴이시네요! 안녕하세요! 캡틴!
아. 그리고 하루 독백 이제 봤어요! 하루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군요. 힘내라! 하루! 평온한 아침이 오는 그날까지! -
779 캡틴 ◆nomq9kQyHQ (48871E+61) 2016. 4. 14. 오후 10:22:11으음.. 아이덴티티가 부숴지는건 가슴아픈일이긴 하지만.. 잠시 생각을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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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10:23:24깨장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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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26:51>>779 .......???? 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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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진해주 (46184E+61) 2016. 4. 14. 오후 10:28:1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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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29:34안녕하세요!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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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진해주 (46184E+61) 2016. 4. 14. 오후 10:35:07안녕하세요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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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10:35:46너무 무리수인 설정이긴 했으니까요. :3.
다들 안뇽안뇽 -
786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6:55딱히 할 짓 없는 지금, 내일 시간 날때 써볼 독백이나 한번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갓님! 좋은거 골라주세요!
.dice 1 5. = 5
1.와글와글 사육일기 (저자-박지호)
2.신경쓰이는 것
3.병원
4.과거의 짤막한 이야기 2편
5.그냥 쉬어. -
787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7: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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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캡틴 ◆nomq9kQyHQ (48871E+61) 2016. 4. 14. 오후 10:52:54인격..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무튼! 인격(?)이 바뀌는건 저도 좋아하는 설정인데다가 따로 문제가 될건 없지만.. 눈동자 색이 바뀌는 건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떻게 설명할만한 건덕지가 없어서 말이죠..
눈동자 색이 바뀌는것에 대한 이유가될만한게 있을까요?? -
789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54:10일단 자기 전에 가볍게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 사람이 있으려나요? 아마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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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하루주 ◆vn0ET5sKEI (5752E+59) 2016. 4. 14. 오후 11:12:27인첨공의 실험덕분에 눈색이 바뀌듯..유전자도 이상해지고...이러저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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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김진해-훈련 (46184E+61) 2016. 4. 14. 오후 11:20:53>>0
결국 정확한 측정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무게의 변화량이 크게 늘은 것도 원인이지만 그것보다는 능력의 지속시간이 크게 늘어나 훈련 시간까지 늘어났다는게 가장 큰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레벨 1 때는 능력을 사용해도 잠시만 기다리면 금방 능력이 풀려 바로바로 재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한참 기다려야 풀리기 때문에 재사용을 하려고 해도 훈련에 사용할 물체들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늘어난 무게를 저울에 올려놓는 것도 서서히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그렇다고 미리 저울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능력을 사용해도 저울에서 내려놓으려면 또 기다려야 합니다.
그럼에도 훈련을 멈추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는 감이 서서히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등에 메고 있는 가방이나 들고 있는 짐의 무게를 줄이는 식으로 활용하거나 달리기를 할 때 신발의 무게를 늘려서 체력을 기르는 식으로 응용 폭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능력의 설명대로 이제서야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해진 수준이 된 겁니다. -
792 설현 (89711E+53) 2016. 4. 14. 오후 11:26:57>>0
탱탱볼과 벽과 테니스를 하면서 가속 훈련을 한다. -
793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11:27:11갱신 으아 술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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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27:17두 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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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진해주 (46184E+61) 2016. 4. 14. 오후 11:28:50으앗 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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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4:10설현주 술 마셨으면 빨리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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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11:34:39딱 한잔만 마심!
봐요 오타도 없잖아요 -
798 이선주 (22204E+57) 2016. 4. 14. 오후 11:36:3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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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6:49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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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진해주 (46184E+61) 2016. 4. 14. 오후 11:37:52어서오세요!
>>797 그러나 다음날 속쓰림에 고생하는데... -
801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8:49사실 한 잔으로 숙취 모드가 되진 않죠. 왠만큼 약한게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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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11:39:23맥주 한잔이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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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50:35맥주 한잔이 한계라고 한다면 설현주는 의외로 술에 좀 약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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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이선 - 훈련 (22204E+57) 2016. 4. 14. 오후 11:51:35>>0
소설을 덮어두고 페이지를 찾습니다. 얇은 종이 사이를 따라 시야를 조절해가면서, 원하는 문단이 어디있나 살피면서 책을 들여다봅니다.
책을 펼쳐보고 싶은 충동이 들지만 참기로 합니다. 두꺼운 것들을 꿰뚫어보는 것도 힘들지만, 섬세하게 능력을 조절하는 것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 사람은 벌써 찾았을 시간입니다. 이선은 (살짝) 자신의 부족함을 체감합니다.
투시한채로 문장을 읽어내려자니 이유없이 눈이 굴러갑니다. 이건 이선의 몸이 보통시력으로 책을 읽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겠죠.
눈꺼풀을 닫지 않고 천리안을 쓰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읽어보니 이건 추리소설이군요. 아까 맨 뒷부분을 미리 보는 바람에 범인을 다 알게되었습니다.
뭐 상관없지만.
문단을 찾고 나니 바로 눈앞의 시야로 돌리는 것이 힘겹습니다. 바로 앞, 이라고 생각했는데 옆방을 바라보고 있네요.
아, 시야가 돌아왔습니다. -
805 설현주 (89711E+53) 2016. 4. 14. 오후 11:54:16>>803
네에. 가족 내력 입니다.
우리가족은 어머니빼고 소주를 못마셔요 -
806 지호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57:06그렇군요. 그 정도면 진짜로 많이 약한거니까 술 먹을땐 조심하세요. 몸 상할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이 중에서도 그 정도로 약한 이를 있어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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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설현주 (24618E+51) 2016. 4. 15. 오전 12:01:38주변에서도 잘 알아서 안먹여요!
히. 이것도 나름 좋은점! -
808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02:40ㅋㅋㅋㅋ 부럽군요. 저는 술자리만 가면 왜 안 먹냐고 아주 난리도 아니어서.(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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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이선 - 훈련 (86284E+55) 2016. 4. 15. 오전 12:05:34다들 안녕하세요ヽ(*´∀`)ノ
저희집은 다들 몸은 약한데 단체로 주량이 세서(...)
주변 술 약한분들 보면 복분자주 종이컵 1/4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시더라구요. 그러고 한 3일 아프고. -
810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07:30그러시군요. 참고로 제 주량은 뭐 중간 정도입니다. 3홉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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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설현주 (24618E+51) 2016. 4. 15. 오전 12:16:56일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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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27:58일상 할 사람이 있을지는...?! 일단 저도 구하긴 했었지만 계속 안 나오기도 했었고 말이죠. 거기다가 시간이 시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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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설현주 (24618E+51) 2016. 4. 15. 오전 12:30:47그래 씻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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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33:17설현주의 바로 전 일상 상대가 제가 아니였다면 제가 하자고 했겠지만.... 아무튼 주무신다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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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캡틴 ◆nomq9kQyHQ (28284E+59) 2016. 4. 15. 오전 12:33:31와아아 오늘은 좀 늦게와버렸네요! 으아아아 죄송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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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34:28안녕하세요! 캡틴!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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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이선주 (86284E+55) 2016. 4. 15. 오전 12:37:29아이고 오늘 무리하지만 않았어도 돌리는 건데 ㅠㅠ
설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
818 이선주 (86284E+55) 2016. 4. 15. 오전 12:37:56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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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캡틴 ◆nomq9kQyHQ (36281E+58) 2016. 4. 15. 오전 12:38:16이번주 금요일부터 메인이벤트 조금씩 풀어나갈예정입니다! 가능하면 많이들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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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40:42음. 이번주 금요일인가요? 시간과 여건이 되면 얼마든지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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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캡틴 ◆nomq9kQyHQ (28284E+59) 2016. 4. 15. 오전 12:51:33가능시간대 조사할게요 그 시간대에 최대한 맞춰야하니까요 금요일이 아니고 토요일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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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52:37토요일인가요? 그건 그때가 가봐야 알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전. 그래도 7시 이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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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선주 (86284E+55) 2016. 4. 15. 오전 1:06:19저는 일처리가 얼마나 빠르냐에 달렸지만...아무래도 7시~7시 반 이후쯤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주 주말엔 아예 시간이 안날수도 있어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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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가회주 (42412E+58) 2016. 4. 15. 오전 1:11:19갱신...
빨리 5월이 되었으면... -
825 가회주 (42412E+58) 2016. 4. 15. 오전 1:14:22리메이크하면서 능력계수가 없어졌는데,
레벨 2 될 수 있었는데... 캡틴, 능력계수 어떻게 매겨.
7800대였나... -
826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6:46가회주 안녕하세요! 맞아! 가회주! 그거 새 시트스레 양식보고 시트 옮기세요! 그래야 리뉴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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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가회주 (42412E+58) 2016. 4. 15. 오전 1:27:47그러쿠나...z...z... 굿잠...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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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9:08안녕히 주무세요! 가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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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서환주 (68301E+52) 2016. 4. 15. 오전 1:42:08그러고보니 저도 시트양식 새거 보고 옮겨야했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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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서환주 (68301E+52) 2016. 4. 15. 오전 2:04:39는 그전 능력계수가 99××이라는 것 밖엔 생각이 잘 않나서.... 하하하하하 일단 올리기야 올렸습니다만 혼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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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캡틴 ◆nomq9kQyHQ (35817E+57) 2016. 4. 15. 오전 2:12:21혼나지 않습니다 :D
이전 레스중에 백업용 데이터가 있으니 그걸 보시면 돼요! -
83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40:55지호주가 오전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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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12:48:53설현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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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50:06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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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46:03아. 맞아. 설현주. 깜빡했었는데 시트 새 시트스레 쪽에 옮겨야해요! 리뉴얼 되었거든요. 새 시트 양식 보고 빠르게 옮기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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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2:36:29이번 주말 일요일쯤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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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6:13:43일단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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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6:57:03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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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7:18:20안녕 지호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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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7:23:56안녕하세요! 설현주! 올때마다 늘 만나는듯한 느낌이네요. 어엿한 지박령이신걸까요? 설현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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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7:41:13저는 꽤 오래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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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7:41:46그런것 같더라고요. 저도 시간 될때마다 들어오긴 하지만 설현주나 진해주 수준은 못 따라잡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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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7:46:41아닌데요.
그냥 우연히 마주칠때가 많을뿐이예요! -
844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7:48:35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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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8:01:31빠밤빠 빰빰 빠바 빰~빰빰! 빠밤빠 빰빰 빠밤빠~
Yee.
심심해라 -
846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8:03:11좀 더 사람 기다려보고 정 안 오면 일상이나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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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지희주 (43115E+56) 2016. 4. 15. 오후 8:03:29쨘.
아 레주 구 능력계수 말고 능력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 능력 계수 달고 싶은데 8~14 다이스 굴려봐도 될까아? -
848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8:10:34지희주 안녕하세요! 음. 계수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캡틴이 오셨을때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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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8:28:47저 배터리 부족으로 잠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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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8:32:40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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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하루주 ◆vn0ET5sKEI (27445E+58) 2016. 4. 15. 오후 8:52:36하루루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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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8:53:28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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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캡틴 ◆nomq9kQyHQ (35817E+57) 2016. 4. 15. 오후 9:01:49>>847
넵 굴려보세요! 레벨은 그대로이고 레벨5는 계수가 별 의미 없으니까요
>>851
하루주는 어제 눈동자설정에 대한건 생각해보셨나요? 눈 색깔이 바뀌는 유전자라는건 조금 무리가있지 싶어서요.. -
854 캡틴 ◆nomq9kQyHQ (35817E+57) 2016. 4. 15. 오후 9:06:44훈련을 통해 레벨이 올라갔다면 >>0 을 달고 저에게 꼭 알려주세요 능력계수만 올라가고 레벨은 안올라간게 한두개 보이네요..
가회주는 레벨2로 올라가셨습니다. 꽤 예전에 올라가신..것 같네요! -
855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9:07:43안녕하세요! 캡틴! 가회주도 레벨 오르셨군요! 지금 없긴 하지만 그래도 축하합니다! 가회주!
그것보다 다른 레벨4 분들 보고 싶네요. 4천왕 만들고 싶은데! -
856 지희주 (43115E+56) 2016. 4. 15. 오후 9:08:18.dice 8 14. = 13
-
857 하루주 ◆vn0ET5sKEI (27445E+58) 2016. 4. 15. 오후 9:09:31무리가 있죠. :0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햇....큿... (엎어짐 -
858 캡틴 ◆nomq9kQyHQ (35817E+57) 2016. 4. 15. 오후 9:43:02최대한 아이덴티티를 지켜드리는 방향으로 가고는 싶은데..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보겠습니다
-
859 하루주 ◆vn0ET5sKEI (27445E+58) 2016. 4. 15. 오후 9:44:08캡틴....
캡틴의 자비 덕분에 불살루트가 되어버렷..
* 승리했다!
* 70G와 0EXP를 얻었다! -
860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9:51:56음. 어느쪽이건 좋은 쪽으로 잘 결론이 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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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9:56:46갱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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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9:59:52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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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10:04:56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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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진해주 (04239E+59) 2016. 4. 15. 오후 10:06:5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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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0:07:22진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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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10:12:34안녕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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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진해주 (04239E+59) 2016. 4. 15. 오후 10:14:59지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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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0:37:18일상 구해보려고 했는데 설현주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걸까요? 설현주와 돌리는것도 전 상관없지만요. 저번에 서로 돌렸기에 설현주가 꺼려하지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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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진해주 (04239E+59) 2016. 4. 15. 오후 10:38:39시험 끝날때까지만 좀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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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이름 없음 (42412E+58) 2016. 4. 15. 오후 10:39:26가회주 갱신...
5월의 달이 온다면,
레벨 2...
좋네요!
레벨 높아지면 이제 하늘 베기도 쓸 수 있겠어요! -
871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0:40:30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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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이름 없음 (42412E+58) 2016. 4. 15. 오후 10:41:18리뉴얼로 능력이 바뀌었으면...
처음부터 그 바뀐 능력으로 취급하고 행동해야 하나... -
873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0:42:20아무래도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능력이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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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설현주 (05135E+58) 2016. 4. 15. 오후 10:44:27>>868
그렇죠.
일상은 너무 연속해서 하면 약간 그렇죠. -
875 이름 없음 (42412E+58) 2016. 4. 15. 오후 10:51:22모두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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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현주 (63181E+52) 2016. 4. 15. 오후 11:25:2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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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지호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1:27:14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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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신가회-훈련 (42412E+58) 2016. 4. 15. 오후 11:41:39어쩐지 가회는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자신이 무언가 다른 듯한 느낌.
손을 들어 극히 작은 부분에서의 능력을 사용했다.
아래로 흔들리며 내려가던 티끌이 바람이라도 만난듯 위로 올라간다.
가회는 착각일 거라 생각하고는 자신의 앞에 놓인 탁자에 작용하는 중력의 세기에 간섭해 약화시킨다.
그렇게 하고는 탁자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올렸다 내렸다 하는 훈련을 한다.
가회는 어쩌면 평행세계 같은게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잡생각을 했다. -
879 설현 (05135E+58) 2016. 4. 15. 오후 11:42:59>>0
오늘도
빰빰
설현은
빰빰
열심히 수련 하네
빰빰
테니스로
빰빰
탱탱볼로
빰빰
가속을 하네
빰삠
빰삠 -
880 신가회-훈련 (42412E+58) 2016. 4. 15. 오후 11:44:01>>0
어쩐지 가회는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자신이 무언가 다른 듯한 느낌.
손을 들어 극히 작은 부분에서의 능력을 사용했다.
아래로 흔들리며 내려가던 티끌이 바람이라도 만난듯 위로 올라간다.
가회는 착각일 거라 생각하고는 자신의 앞에 놓인 탁자에 작용하는 중력의 세기에 간섭해 약화시킨다.
그렇게 하고는 탁자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올렸다 내렸다 하는 훈련을 한다.
가회는 어쩌면 평행세계 같은게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잡생각을 했다.
//>>0 붙이는 거 깜빡했다. -
881 박지호-훈련 (72831E+59) 2016. 4. 15. 오후 11:51:39>>0
지호의 훈련은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자신의 능력이 적용되는 범위를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신에게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볼 것은 없었다. 그런만큼 지금의 그는 자신의 능력이 적용되는 범위를 넓히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곰돌이 인형을 가까이 뒀다, 멀리 뒀다 하는 행동으로 거리를 계산하면서 그는 수첩에 적용되는 범위와 각 범위마다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제대로 발동하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기록했다.
손이 닿는 거리는 이젠 너무나도 가볍게 자신의 의지대로 부피를 조절할 수 있었지만 조금만 그 범위에서 벗어나면 그의 능력이 잘 발동되지 않았고, 발동한다고 해도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다.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그는 주머니 속의 사탕 중 딸기사탕과 오렌지사탕을 입에 물고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아직 그가 갈 길은 너무나도 멀고 험해보였다. -
882 하 루 (67631E+57) 2016. 4. 16. 오전 12:26:24>>0
이것저것 연습하면 레벨 4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 -> 라고 네가 말한다. 나도 그건 알아. 그렇지만.
" 과연 할 수 있을까? "
거울에 비춰지는 우리는 서로 다르다. 네 눈에 보이는 그 빌어먹을 모습은. 오늘은 나를 검은 머리의 하루로 만들었다. 사랑하는 나의 하루, 내가 사랑하는 또 다른 나. 우리 모습이 가로등 빛에 비추어져 사라진다.
" 시도해보면 알 수 있어. "
라고 말하는 나는 너를 바라본다. 가로등 빛. 팔을 같은 높이로 들어올린 너는 거울에 종이를 비춘다. 가로등 빛은 찬란히 빛나고 너는 그것에 집중한다.
불이 타오를때까지, 너는 인내심을 가진다.
두가지를 병행하면. 너는 힘들고, 그럴수록 인내심이 사라지기에. -
883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2:41:31하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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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 루 (67631E+57) 2016. 4. 16. 오전 12:43:29앙뇽!!!!!!!! 바ㅏㄴ가아어!!!!
-
885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2:45:16우어아아ㅏㅏㅏ아아ㅏ아!!!
난 설현이얌!!!! -
886 하 루 (67631E+57) 2016. 4. 16. 오전 12:45:51그리고 여긴 내 틘구.....
떠련!!!!!!!!!!! -
887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2:49:44난 존이야.
-
888 신가회 (88326E+58) 2016. 4. 16. 오전 12:49:53안녕 난 가회야.
-
889 신가회 (88326E+58) 2016. 4. 16. 오전 12:50:13그리고 지금부터 자러 갈 예정이지.
모두들 좋은 밤 되라고. -
890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2:51:18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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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9:30:58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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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0:29:06지호주가 오전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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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0:46:38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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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0:50:26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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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0:58:11좋은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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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02:28확실히 좋은 아침이네요. 요 근래 계속 구름만 끼었는데 드디어 해가 떠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요. 그쪽도 날씨 좋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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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23:39구름이 많아서 덥지 않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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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26:22그건 다행이네요! 역시 덥지 않은 날씨가 최고니까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스토리를 나가는 날이었던가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살짝 기대가 되네요! 저번에 캡틴이 뿌린 떡밥 보니까 장난 아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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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루주 ◆vn0ET5sKEI (37388E+60) 2016. 4. 16. 오전 11:26:42...비가..오려고 하나봐요.......허어어어어어엉....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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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31:24>>899
비가 미세먼지녀석을 모두 죽여 버려줄테니 좋은거죠! -
901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32:29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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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32:46>>898
어... 그러니까 떡밥내용이 능력자들 복제인간으로 마구 실험에 쓴다는 얘기였던가? -
90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35:39>>902 확실하게 공개된 내용은 없긴 하지만 대충 그런 느낌이었죠. 나중에 우리 캐릭터들의 카피체가 나오고 싸우게 된다던가 그런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도 살짝 생각되네요.
하지만 지호의 능력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걸. 괜찮을거야. -
904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39:36심심한데 일상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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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51:44저도 돌려보고 싶네요. 일상. 스토리 진행전에 한번 정도는 말이죠.
-
906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58:09음...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설
2.지 -
907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전 11:58:33으아
선래 쓸게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
90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58:50어라? 저와 돌리시는건가요? 뭐 저와 돌리는거 괜찮다면야 저는 상관없지만요.
-
909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전 11:59:22선레라. 음. 서로 훈련하는 상황으로 만나볼래요?
-
910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후 12:02:19오 그거 굳.
기다려 줘요 -
911 설현 - 지호 (0444E+57) 2016. 4. 16. 오후 12:05:59>>0
후후후. 재법 강하군.
"..."
나를 상대로 이렇게나 버틴건 네가 처음이다.
"...."
자 여기서 탁구의 패왕을 가리는거다!
"..."
받아라! 우주멸망 탁구슛!
핑!
퐁!
그냥 벽이랑 탁구를 하는거 였다.
탁구공을 가속해 가속 훈련이면서 운동신경을 늘리는 것이다.
아주 그냥 벽에다 대고 말하는거 같다.
아 벽이지... -
912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2:19:15"......?"
오늘은 자신의 방이 아니라 밖에서 조용히 바람을 쐬면서 훈련을 할 생각이었던 그는 자신이 훈련을 할때 늘 사용하는 방의 곰인형을 들고서 훈련할만한 조용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살피던 도중, 갑자기 저 편에서 뭔가가 빠르게 팅기는 소리가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의문이 든 지호는 발걸음을 돌려 의문의 소리가 나는 곳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향했다. 왼쪽 팔에 저지먼트 소속임을 알려주는 완장을 차는것 또한 그는 잊지 않았다. 혹시라도 이 의문의 소리가 학교의 치안과 관련된 문제일지도 모르고 저지먼트로서 물리력을 행사해야하는 일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최대한 발소리를 내지 않고 소리가 나는 장소에 도착한 그는 무슨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벽 모퉁이에 살짝 몸을 숨기고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건 다름 아닌 설현이 탁구공을 벽에 팅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뭐하는거지?'
그 광경을 보고 그가 처음으로 느낀점은 대체 저 애가 뭘 하는거지? 라는 강한 의문이었다. 대체 뭐 때문에 저렇게 집중하면서 탁구공을 벽에 팅기는건지 그로서는 알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확실한건 저지먼트로서 물리력을 행사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는것이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지호는 벽 모퉁이에서 나와 천천히 설현을 향해서 다가갔고, 그녀에게 특유의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안녕. 만나서 반갑군. 그것보다 벽에 왜 그렇게 공을 팅기는건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
913 설현 - 지호 (0444E+57) 2016. 4. 16. 오후 12:23:39100전... 100패!
이유는 벽이 지치지 않아서다.
휴우 힘들
"낢!!!"
갑자기 누가 옆에서 말을 걸어 놀랐다.
"저를 놀라게 하시다니요! 왜 그렇게 조용히 하고 다니시는건가요!"
놀라라.
"훈련이예요. 가속과 운동신경을 향상시키는 훈련." -
914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2:38:59"...저지먼트로서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대해서 상황을 조사하러 왔으니까 조용히 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만. 소리를 내면 상대가 100% 도망칠테니까. 아무튼 놀래킨것과 훈련을 방해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도록 하지. 미안하군."
이유야 어찌되었건 설현을 놀래킨건 사실이었기에 그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 설마 그녀가 이렇게까지 크게 놀랄거라고는 그도 미처 예상치 못한 부문이었다.
자신이 그만큼 은밀하게 움직였던건지, 그녀가 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에 너무나도 집중한건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어찌되었건 여기서 확실한 팩트는 자신이 그녀를 의도치 못하게 놀래켰다. 그것 뿐이었다.
그랬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그는 딱히 변명을 엎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괜히 쓸대없이 변명을 해서 합리화하는것보다 사과 한마디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었으니까.
"...그것보다 가속과 운동신경을 향상시키는 훈련인가."
순찰때였을까?
그녀의 능력에 대해서 한번 들은적이 있었기에, 그는 바로 납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가속능력을 이용해서 빠르게 공을 팅기고 그것을 받음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유도한 모양이었다. 너무나도 효율적인 훈련방법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훈련방식이로군.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훈련하면 된다고 생각해."
이어 그는 손에 쥐고 있는 곰인형을 땅바닥에 내려놓았고 설현을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방해가 안된다면 나도 여기서 조금 훈련을 해도 상관없을까?" -
915 설현 - 지호 (0444E+57) 2016. 4. 16. 오후 12:47:08"선배는 정말 모든 일에 다 진중 하고 진지 하시군요."
그런점이 좋은 점이지만.
이 수련 방법은 내 생각에도 좋은 수련 방법 같다.
"네. 앞으로도 쭉 이렇게 훈련 할거예요."
난 탁구왕 김탁구가 될테야.
"여기서 훈련이요?"
훈련소는 넓지만...
"네! 그러세요! 그러셔도 좋아요!" -
916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2:52:10설현주 제가 점심을 좀 먹고와야해서! 답레는 최대한 빨리 잇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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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설현 - 지호 (0444E+57) 2016. 4. 16. 오후 12:57:12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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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26:44"...진중하고 진지한 사람이 한명 있다고 해서 문제 될건 없겠지. 아니. 나 말고도 한명이 더 있긴 하군."
가볍게 설현의 말에 대답을 해주고서 그녀의 허락이 떨어진만큼 그는 자신의 능력을 훈련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가 훈련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곰인형을 자신의 손이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거리에 둔 후, 그는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자 곰인형은 조금씩 조금씩 그 부피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아예 미동도 하지 않았고, 겨우겨우 잘 되나 싶어도 그 크기가 아주 미세하게 줄어들 뿐이었으니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자세하게 보지 않아도, 그 크기가 줄어드는게 확실하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길이로 따지자면 약 10cm정도일까? 손에 닿는 거리이거나 손에 잡힌거라면 정말 자유자제로 콩알크기로 줄여버리는것도 가능했지만, 지금의 그의 능력으로는 이게 한계였다.
이어 그는 주머니 속에서 작게 만들어뒀던 줄 자를 꺼내 원래 크기로 돌렸고, 자신과 곰인형의 길이를 체크하고, 곰인형이 줄어든 정도를 체크해서 주머니속의 수첩을 꺼내 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능력을 연습할때마다 항상 기록해두는지 그의 수첩에는 정말로 빽빽하게 글씨가 잔뜩 쓰여있었다. 날짜, 시간, 변화의 정도 등등. 쓰잘대기없이 꼼꼼하게 적혀있는 수첩은 보기만 해도 눈이 절로 아플 지경이었다.
그렇게 기록을 끝낸 그는 당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주머니 속에서 딸기사탕을 꺼낸 후에 포장지를 뜯고 입으로 그것을 입에 물었다. 바로 근처의 설현은 사탕을 싫어한다고 전에 밝힌적이 있었기에, 딱히 그녀에게 사탕을 나눠주진 않았다.
"...그러고 보니 너의 레벨은 어떻게 되지? 들어보질 못했군. 나는 전에 3이라고 밝혔지만, 지금은 4. 얼마전에 올라가게 되었지." -
919 설현주 (17363E+56) 2016. 4. 16. 오후 1:47:29잠시만요. 저도 준비때문에... 30분 정도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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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50:53>>919 네! 괜찮아요! 천천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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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설현주 (17363E+56) 2016. 4. 16. 오후 1:57:17저 능력 계수 어떻게 하죠? 기억 안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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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1:59:22>>921
전에 캡틴이 남기신 백업용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7417이라고 되어있네요. -
923 설현주 (17363E+56) 2016. 4. 16. 오후 2:02:43백업 데이터가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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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2:03:54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S2NY_52v0qIxcttjYBKsAYh6BtCxlCM8a1bF0nN6efk/edit?usp=sharing
여기에 있습니다. -
925 설현주 (17363E+56) 2016. 4. 16. 오후 2:35:53정말 바빠서... 5시나 올거 같아요.
기다리셨는데 죄송해요 -
926 지호-설현 (75351E+59) 2016. 4. 16. 오후 2:37:43>>925 아니요! 괜찮아요 정말로! 일상도 시간 날때 돌리는거죠! 바쁘실텐데 빨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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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2:58:31이벤트는 새판에서 진행하고싶은 작은 욕심..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
92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3:22:31안녕하세요! 캡틴!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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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하루주 ◆vn0ET5sKEI (37696E+60) 2016. 4. 16. 오후 3:49:16하루는...
하루하루하고 울어얌... -
930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3:52:28하루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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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4:53:53스레요정이시군요 지호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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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서환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5:10:09갱신이요우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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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5:17:05>>931 글쎄요. 스레요정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번씩 이렇게 보는 식이니까요.
>>932 서환주 안녕하세요! -
934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5:31:43다음 스레 제목을 깔끔하게 새로운 에피소드 제목으로 박아넣고 시작하고는 싶지만.. 으윽 어쩔수없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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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5:34:39이벤트 예정 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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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5:40:39>>934 그렇다면 저와 잡담 떨면서 판을 박살내버리는건 어떻겠습니까?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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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5:44:59좋은생각이네요! 그렇지만 슬슬 이벤트 준비해야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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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5:48:06으음. 그럼 어쩔수 없겠네요! 그럼 전 다음에 올 이와 잡담 떨면서 판을 깨부셔버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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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5:53:25아. 캡틴캡틴. 그 우리 모카고 위키 말인데요. 지금 들어가면 아무래도 정리가 좀 안 되어있잖아요. 그거 캐릭터 부분만 제가 정리해서 돌릴때 시트 확인 필요한 분들이 빨리 확인할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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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5:59:15>>939
아 네! 위키는 아무나 건드리셔도 됩니다. 저야 너무감사하죠.. -
941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6:03:04>>940 음. 그럼 지금 기존 캐릭터 시트 리뉴얼 작업이라던가, 시트 정리라던가 그런거 언제쯤 정리가 될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다 끝난 후에 하는게 아무래도 효율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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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6:07:47정리기한은 무기한입니다.. 언제 리뉴얼한 시트가 올라올지 모르니까요. 리뉴얼된 날짜로부터 11일동안 리뉴얼 시트가 안올라오시는 분들은 하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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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6:10:53>>942 음.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적당히 날짜를 잡아서 한번 싹 정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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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6:58:19하나 걱정되는건 부원과 노아의 관계인데.. 대부분이 노아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아서 말이죠 ;ㅁ;
원래대로라면 저지먼트의 사랑을 받는 노아쨩☆ 인거신데.. 노아? 그게누구? 인 분위기인것 같아서.. 흐음... -
945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7:02:01>>944 역시 만나보지 못한게 가장 큰 흠이려나요. 일단 지호는 그다지 좋게 생각하는게 아니라는게... 으으으... 어째서 나는 이런 캐릭터를...!!(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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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7:23:12일단 7시 30분까지 출석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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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7:26:37지호주 출석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왠지 저밖에 없는 삘인건 제 기분탓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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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7:28:13음. 일단 전 저녁 후딱 먹고 오도록 할게요! 죄송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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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7:30:51아아 아뇨 괜찮습니다! 이벤트 시간 8시 20분으로 일단 미루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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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7:41:57빠른 속도로 식사를 마치고 지호주 갱신했습니다만, 시간이 미뤄졌군요. 하기사 저 혼자밖에 없는 상황이면 하는건 불가능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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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설현주 (0444E+57) 2016. 4. 16. 오후 7:51:43전 지금 바빠서... 9시에나 올듯해요.
못올수도... -
952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7:54:03그러시군요. 설현주 수고 많으시네요! 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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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8:00:29음.. 일단은 8시 20분으로 잡고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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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8:19:10지호주는 일단 계속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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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8:24:04오늘은 다들 바쁘신가보네요! 오늘 이벤트는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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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하루주 ◆vn0ET5sKEI (37696E+60) 2016. 4. 16. 오후 8:24:07호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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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8:27:21음. 어쩔수 없는 모양이네요. 아. 그리고 하루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캡틴. 죄송할거 없어요! 사람이 없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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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이름 없음 (44155E+57) 2016. 4. 16. 오후 8:46:31가회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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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8:51:04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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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9:09:05죄송합니다.. 이제 집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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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름 없음 (44155E+57) 2016. 4. 16. 오후 9:09:31반가워요 지호주 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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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9:19:55어서오세요 미안해하지마세요! 미안해할일이 아니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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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21:45진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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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9:22:37지호주 가회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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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26:56음. 이벤트를 못하게 되었지만 꼭 오늘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날은 얼마든지 있잖아요? 지금은 다들 바쁜 시기니까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저야 뭐, 한가한 편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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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9:34:27그러니 이 판이 갈릴때까지 잡담을 합시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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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37:38음.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서 궁금한점 질문?(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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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루주 ◆vn0ET5sKEI (37696E+60) 2016. 4. 16. 오후 9:40:58어어ㅏㅏ! 하루 와써!!
이벤트 출석 못해서..
미아내!!! [쥬금] -
969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41:58하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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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9:43:06안녕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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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51:38으음.. 각자 레벨 5가 되면 어떤식으로 능력을 사용하게 될것 같나요? 여러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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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루주 ◆vn0ET5sKEI (67631E+57) 2016. 4. 16. 오후 9:56:32아군 투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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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9:57:08저는 예전에 한번 말 나온적 있는 엄청난 수준으로 압축을 가해서 소형 블랙홀 생성이라더가 해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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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9:57:20스토리 다듬을수 있는 시간을 얻은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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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하루주 ◆vn0ET5sKEI (67631E+57) 2016. 4. 16. 오후 10:00:08허어어어어억... (쓰러짐
두통이...두통이이이이 -
976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00:59>>974 긍정적인 마인드 보기 좋습니다!
>>975 .....? 왜그래요? 하루주? -
977 하루주 ◆vn0ET5sKEI (67631E+57) 2016. 4. 16. 오후 10:01:36으앙 두통이..
심해요오오옷 -
978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10:02:17구름 떨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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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06:01>>977 두통이 심하다니?! 괜찮으세요?! 약먹어야 되는거 아니에요?!
>>978 구름 떨구기라. 구름에도 질량이 적용되려나요? 하지만 된다고 하면 엄청 무시무시하겠는데요. -
980 이선주 (52626E+55) 2016. 4. 16. 오후 10:10:47이선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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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11:59이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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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19:13남아있는 19개를 채우기 위해서 다갓을 돌리겠습니다.
.dice 1 5. = 1
1.와글와글 사육일기(저자-박지호)
2.신경쓰이는 것
3.앵무새와의 첫 만남
4.과거의 짤막한 이야기
5.쓰지 마, 독백 ver 단호박 -
983 이선주 (52626E+55) 2016. 4. 16. 오후 10:21:16지호주 안녕하세요!
레벨5되면 지구 반대편 생물을 투시한다던지 태양계탐사를 하고 싶네요! -
984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24:20진짜 개인적이지만 부피 변형 능력. 진짜로 마음에 들어서 캡틴에게 감사의 인사만 드립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제가 원하는 능력을 딱 주실수 있는지..!
>>983 태양계탐사라. 그거 진짜 멋질것 같네요! -
985 가회주 (44155E+57) 2016. 4. 16. 오후 10:26:07레벨 5 되면...
반중력 놀이터로 돈벌기...?
가회라면 어딘가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우주전쟁의 모 가문의 기사의 신검을 재현하려고 노력할지도.,.. -
986 진해주 (17892E+59) 2016. 4. 16. 오후 10:27:15생각해보니 질량 조절이 중력 조절과 상당부분 겹치는게 많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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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가회주 (44155E+57) 2016. 4. 16. 오후 10:28:36질량이 클 수록 중력이 크고, 중력이 클 수록 질량이 크니...
다만 중력 조종능력이 질량 조절보다는 거시적인 영향을 끼치는 거네요. -
988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28:46>>985 가회가 엄청 멋지게 활약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차후 활약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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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김진해-훈련 (17892E+59) 2016. 4. 16. 오후 10:35:31>>0
오늘은 손 이외의 부위로 능력을 적용시키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훈련에 사용할 물건은 그대로이지만 손으로 움켜쥐는게 아닌 닿는 것 만으로 능력을 사용하려 합니다. 레벨 1 때에는 그나마 손을 대는 걸로도 가능은 했지만 다른 신체부위를 사용해서 능력을 사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손바닥으로 시작해서 손가락, 손등, 팔 순서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언젠가 손을 사용하지 못할 때 아무 것도 하니 못하는 상태가 되는걸 예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지금보다 능력 응용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이제서야 부장님의 처음 시작 레벨에 진입했을 뿐입니다. 나태는 진해 스스로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
990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10:38:29다음판 제목은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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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10:41:43.dice 1 5. = 3
1. Project. Ark
2. [데이터 말소]
3. Silent Majority
4. Noah
5. Duality -
992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42:54아. 그러고 보니 캡틴. 저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지호의 능력은 자기 자신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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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44:14Silent Majority... 조용한 다수라는 의미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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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10:44:51뱅크에서 능력개요를 보시면 알겠지만 자기자신에게도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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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신가회-훈련 (44155E+57) 2016. 4. 16. 오후 10:44:58그는 자신의 초능력인 그래비셔널 포스의 신속, 정밀한 전개를 훈련한다.
넓은 부분에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좁은 지대, 가령 동전 하나 정도의 넓이에서의 발동.
그리고 그의 최근의 목표는 그 동전 하나정도에 전혀 반대되는 방향의 중력을 설정해 공중에서 짓누르게 하는것.
그의 능력의 사용에 주위에는 바람이 흐른다. -
996 캡틴 ◆nomq9kQyHQ (01294E+57) 2016. 4. 16. 오후 10:45:283번이 걸렸지만 Project. Ark로 정했답니다 나머지 제목은 이후에 쓰이는게 더 나을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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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46:22프로젝트 아크.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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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신가회-훈련 (44155E+57) 2016. 4. 16. 오후 10:47:34>>0
그는 자신의 초능력인 그래비셔널 포스의 신속, 정밀한 전개를 훈련한다.
넓은 부분에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좁은 지대, 가령 동전 하나 정도의 넓이에서의 발동.
그리고 그의 최근의 목표는 그 동전 하나정도에 전혀 반대되는 방향의 중력을 설정해 공중에서 짓누르게 하는것.
가회는 그것을 목표로 연습을 하면서도, 어쩐지 자신이 원하는 목표는 저지먼트의 부장의 능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의 능력의 사용에 주위에는 바람이 흐른다.
// 자꾸 >>0을 잊어버리네요.ㅠ -
999 신가회 (44155E+57) 2016. 4. 16. 오후 10:48:481000은 누가 먹으려나...
프로젝트 아크!
번쩍번쩍하는 프로젝트이겠네요. -
1000 박지호-훈련 (75351E+59) 2016. 4. 16. 오후 10:50:33>>0
레벨4에서 레벨5가 되기 위해서 갈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벨5로 나아가는 길을 포기할 지호가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그는 곰인형을 이용해서 능력이 적용되는 범위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자신에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능력 적용이 잘 되고, 자신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능력 적용이 잘 되지 않는다는건 레벨4로 확인이 되었을때 이미 시험해본 일이었다.
어떻게 해야 이 범위를 늘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능력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자신의 능력으로 모두의 발목을 잡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까?
생각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기본적인 연습에 집중하기로 하고, 그는 수첩을 꺼낸 후, 곰인형의 거리를 조절하면서 유지 시간, 줄어드는 부피 정도를 계속해서 체크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수첩내용의 결과에 그는 만족한다는듯이 피식 웃었다. -
1001 지호주 (75351E+59) 2016. 4. 16. 오후 10:50:55의도치 않게 제가 먹어버렸네요. 1000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