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935584>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80. 이별후의 만남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6. 오후 6:39:44 - 2016. 4. 7. 오후 11:11:52
-
0 하늘주 ◆YL2qau6exE (35817E+60) 2016. 4. 6. 오후 6:39:44☆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79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9773737/recent
ㅡ부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부제가 슬슬 다 떨어져갑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ㅡ
P.S:사랑합니다.
-누가 쓴건진 알 수 없지만 호은 학교의 칠판마다 쓰여있는 간절한 메세지
-
1 이름 없음 (02151E+60) 2016. 4. 6. 오후 7:13:27칫
-
2 이름 없음 (89742E+58) 2016. 4. 6. 오후 7:13:28큿
-
3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13:50진짜로 천일을 겟 할줄이야...!
-
4 현우주 (02151E+60) 2016. 4. 6. 오후 7:13:56아깝다
-
5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7:14:15하나주는 뭐 원하시는 상황같은거 있으신가요?
-
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15:16그럼 뭘 소원으로 써볼까요 호은게리온으로 할까 호은스쿨 뮤지컬로 할까...
는 뻥이고 스텍해둘까봐요☆ -
7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7:17:05어..음...어...
없는 것 같아요.. (;-; -
8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7:17:28마땅히 생각나는 소재가 ㅇ벗다..8ㅁ8
-
9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7:17:42선관짤 건덕지도 없는 것 같고...ㅇㅁㅇ..
-
10 배예온 (91165E+60) 2016. 4. 6. 오후 7:19:14(예온주도 생각나는 소재가 없다고 한다.)
-
1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19:45소재가 생각이 안 나신다면 호은학교 초보자 가이드에 있는 마을의 장소들을 참고해보세요! 어느 정도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을 지도 몰라요.
-
12 하시미오 안즈 (6552E+60) 2016. 4. 6. 오후 7:21:22안즈갱신:!
-
13 배예온-학교 (59781E+60) 2016. 4. 6. 오후 7:23:28"아담하네."
예온은 호은 학교 건물의 창가 옆에 기대 있었다. 학교를 들러보는-이전의 게임을 했을 당시에는 그 고등부 교실만을...따라가서 찾은 것이었다-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돌아보던 찰나 사람을 언뜻 본 것 같아서 그쪽으로 나아가려고 했다....는 꿈인가 현실인가. 가끔 멍해질 때가 있었다. 그래. 지금 기댄 기둥의 차가움은 이것이 현실이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그래서 천천히 키가 큰 사람을 언뜻 본 장소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동물의 실루엣도 언뜻 보인 것 같았는데?
"거기.. 누구신가요?" -
1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23:40어서와요 안즈주!
-
15 배예온 (91165E+60) 2016. 4. 6. 오후 7:23:46안즈주 어서오세요!
-
16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7:24:171. 떡을 또 돌린다
2. 숲에 들어간다
3. 상점가에서 만난다 -
17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7:24:364. ...잇는다 (쪽팔림
-
18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7:24:51어서오세요!
-
19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7:36:19그리고 당연하다는듯이 1001을 뺏겨버렸어!! 8ㅁ8 하늘주 짬뽕 먹고 돌아왔습니다!(자리에 탁!
-
20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7:36:23헛.... 버스에서 깜빡 잠들었다...!
-
21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7:39:49하늘주랑 지영주 두분 다 어서오세요! 귀여운 사진 보니 힐링되네요.
-
22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7:40:41이사온지 이틀째. 학교에서 들리는 소문은 폭풍의 전학생..이더라. 하긴, 이 눈빛에 쪼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이 별명보다 차라리 백사여중 시절에 들리던 메피스토가 더 낫겠지. 그녀는 루디와 산책도 할 겸, 주변을 둘러보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이 근처인데. 아...세상에..
" 루디!! "
이번엔 프리덤이 아닌 목소리의 주인공을 쫓아 루디가 달려가고, 그를 뒤쫓아 그녀는 누군가를 향해 헥헥거리며 두발로 서 껑충거리는 루디의 목줄을 잡아당기며 그를 진정시키더니 제 앞의 소년을 쳐다보았다.
" oh... "
죄송합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목줄을 잡은 손가락을 슬쩍 꼽니다. 제발 이번엔 저 사람이 쫄지 않게 해주세요 -
2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7:42:25그래서 서희주! 1001 소원권은 어떻게 쓸거죠?! 보아하니 1001은 서희주인것 같던데.
아. 계신 분 전원 하이하이에요! -
2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45:45어서오세요 두분!
>>23 일단은 스텍. 신입분들께서 충분히 며칠간 본편을 즐기시고 나서 쓰려고요. -
25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7:46:09....불안한ㄷ..
-
26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7:47:04>>24 알겠습니다! 그럼 며칠 스텍하도록 하지요.
-
27 배예온-강하나 (96742E+59) 2016. 4. 6. 오후 7:47:55뭔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 조금 블안했다. 자신이 달려오는 느군가를 봤을 때 (특히 안기거나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면) 피해버리거나 뭐 그렇겠지만...그래도 스킨십이 아니라 앞에서 멈춘다면 거리만 둘 수 있겠지.
"누구신지는 모르지만.......에. 헥!"
큰 개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모습에 힉 거리면서 핏기가 샥 빠지면서 저..저리가라면서 뒷걸음질치지만 인간의 스펙과 개의 스펙비교로는 아무래도 밀리기에 개는 개로써 대하자고 반쯤 영혼이 빠져나간 듯 다 포기하면 되는 거야. 라는 눈빛을 하고 있었기에 쫄기는 커녕 하하 저 분도 참 인상이 좋으시네. 하하 수준이어서.
"죄송하기는요. 하하. 개가 참 활발(?) 하네요."
그래도 펑펑 을지 않은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모르겠군요. -
28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47:56>>25 걱정마세요, 흉악한 걸 쓰려는 본성을 참고 있으니☆
아, 그냥 무난한 걸로 지금 쓸까. (고심 -
2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7:48:16>>26 이예이!
-
3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7:55:45고로 여러분들. 제목 추천 막 받습니다! 도와주세요!
-
31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8:01:20루디가 꼬리를 마구 흔들고 껑충껑충 뛰더니 진정하지 않고 계속 헥헥거리자 그녀는 잠시 루디를 쳐다보았고, 어느새 루디는 다시 늠름하게 군견포스를 내뱉었다. 역시 이래야 우리 루디지. 활발하다고 해도, 음.
" 이제 막 이사와서 애가 통제가.. "
안......돼!! (왈!! 헥헥..왈왈!!)
" ...그래도 다친데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
루디를 겨우 제압한 그녀는 한숨을 쉰다. 집에 가면 넌 철장행이야, 생각하며 그녀는 눈을 깜빡였다. 흘러내린 붉은 머리카락을 쓸어내고 다시 일어선다.
.....자신의 키가 원망스럽다. -
32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02:28>>30 아름다운 호은골 흥흥이
ov<☆ -
3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04:44
-
3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05:44신입분들을 위한 흥흥이라는 별명의 유래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6235218/390/450
여름이니까 여름스러운 소재... 뭐가 있을라나요(골똘 -
3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06:14>>33 막 받는다고 했으면서.....(시무룩
-
36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8:06:42에어컨이 고장났다..
-
37 배예온-강하나 (59781E+60) 2016. 4. 6. 오후 8:06:49"저도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음.. 상당히 활발하네요."
그리고 상당히 크다는 감상을 하면서 개를 바라봅니다. 저 개가 사나워진다면 상상하고 싶지 않다. 사실 동물들에게 죄책감이 좀 있기도 해서 그런 거였지만. 죽어간 이들.
"다치기 전에 도망가려고 애쓸테지만"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다고 넌지시 중얼거리고는 자기소개부터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혀 모르던 장소에서 소개라도 안하면 아무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건 둘째치고 반쯤 빠져나온 영혼이 좀 들어간 것 같아서가 첫번째 맞습니다.
"제 이름은 배 예온이고... 16살이예요. 호은골에 이사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요."
잘 부탁드려요. 라고 싱긋 웃습니다. 버릇은 아므래도 쉽게 떼어내기 힘들죠. -
38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8:06:57는 어떨까요?
-
39 율주 (2681E+56) 2016. 4. 6. 오후 8:07:10갱신
노래방에서 목을 혹사시키고 집에 가는 율주임다.
부르고 싶은거,애창곡도 다불렀다(뿌듯) -
4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07:39어서오세요 율주!
-
41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08:08>>38 처음에 에어컨 고장난건줄 알고 이 시기에 왜 에어컨...?! 이러고 있었는데 제목인가요? 나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제목!
>>35 왜냐하면 호은 학교의 주인공은 흥흥이가 아니라 모두니까요!
하늘;그리고 흥흥이 아니야! -
4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08:25율주 하이하이에요! 노래 마음껏 부르셨나요? 좋으시겠네요!
-
43 배예온 (59781E+60) 2016. 4. 6. 오후 8:09:56안녕하세요 율주! 노래방이라. 안 간지 꽤 되었네요.... 노래방에 혼자가기 부끄럽지만 그렇다고 같이 갈 친구를 구할 수가 없...(왠지 눈에 습기가 찼다)
-
44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10:32>>43 가끔은 철판포스도 필요합니다. 아니요. 제가 가끔 혼자 노래방 가서 그런건 아니고요.(시선회피
-
4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0:55>>41 쳇. 그러면...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는 너무 길려나요(골똘
서희: 이제 그건 오빠의 다른 이름인걸요 오빠(생긋(사악 -
4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1:41>>43-44 격하게 같이가고 싶네요(눈물(주변사람들이 바빠서 잘 못감
-
47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12:48>>45
하늘;흥! 벼, 별로 이제 익숙해졌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
48 율주 (2681E+56) 2016. 4. 6. 오후 8:12:56넵 저녁으로 우동도 먹었습니다!
는 젤 부르고 싶던 노래가 태진에 없어서 눈물... -
49 배예온 (59781E+60) 2016. 4. 6. 오후 8:13:02노래방 가면 일본노래도 부르고 한국노래도 부르고 영어노래도 부르고..... 부르고 싶은데 왜 가지를 못하니...
-
5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4:57>>47 서희: 그렇게 흥흥거리는 걸 보면 역시 오빤 흥흥이 오빠예요☆(빵끗(음험
-
5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5:57노래방하니 생각났는데, 엠티하러 갔던 노래방에서 질풍가도 부르다 목 나갈 뻔 했더랬죠(아련
-
5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17:10언제 한번 노래방 이벤트라도 만들어야겠군요. 미니로 말이에요.
아. 하늘이는 참석 안할지도 몰라요.
(설명충-설명하지! 하늘이는 노래가 정말로 최악이다! 기말고사때 노래 0점!! 그 외에도 노래방 점수가 35점을 넘은적이 없다! 말 그대로 음악의 신에게 버림받은 몸이다! 이상이다!) -
53 율주 (68705E+60) 2016. 4. 6. 오후 8:18:31아,질풍가도 부르려다 친구가 막아서 카드캡터체리를 불렀지요.
근데 막은 아이는 당당히 원펀맨 오프닝을 선곡,절규가 대단했어요. -
5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8:32>>52 서희: 어머 이런 데 최연장자 하늘 오빠가 빠지면 안되죠☆
-
5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19:41>>53 오오...
아 그리고 친구랑 노래방 갔을 땐 엑스재판 엔들리스 레인 부르다 목 나갔었어요(아련2 -
56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8:20:32" 며칠정도 익숙해지면 다시 얌전해지겠지만.. "
목줄을 잡은 손에 힘이 꽉 들어가있다. 놓치면 또 추격전을 벌여야할지도 모르기에. (다행히도 루디는 사나워진적이 별로 없는 듯 하다.) 뭣도 모르고 꼬리를 흔드는 루디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미미하게 올린 그녀는 무리일 것 이란 말에 잠시 공감한다. 군견으로 길러져 그 피를 물려받은 개다. 분명..어아아.
" ..강 하나, 17살입니다. 어제 이사왔어요. "
잠시 예온을 바라본다. 분명 자신은 메피스토나 대 악마란 카리스마 넘치는 별명을 가짐에도 오징어가 된 기분이다. -
57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20:47>>54 하늘:.........(시선회피) 벼, 별로 노래 못 불러서 안 가는건 아니야!
질풍가도, 카드캡터체리라.. 저는 달빛천사 이터널 스노우는 꼭 부릅니다. 노래방 가면. -
58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8:20:52ㅎ헉 이름 실수..
강하나 - 배예온 이어요! -
5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21:55>>57 이터널 스노우! 저도 달빛천사 좋아해서 뉴 퓨처 일본판으로 불렀다가 그만...(먼산
-
6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22:49근데 아라주가 안 보이신다(두리번
-
61 배예온-강하나 (91165E+60) 2016. 4. 6. 오후 8:24:50그 개가 하루빨리 익숙해지길 바랍니다. 불쑥 튀어나온다거나 그러면 자신은 히익거리면서 히스테리를 부릴지도 모를 일이기에..그러면 또 죄책감이 들고.
"저보다 한 살 많으시네요."
키 큰 여자분을 패션 (슈퍼)모델계에선 꽤 보긴 했지만 이정도의 키를 본 적은 확실히 드물었다. 자신보다 어림짐작으로.. 15센치 자만큼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어제 이사오셨군요.. 저도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집에 짐이 한가득 쌓여있어요."
그다지 열 일이 없는 것도 많아서 문제려나요. 라면서 루디를 쓰다듬어도 되려나. 란 생각을 잠깐 합니다. 물진 않겠지. 조금 머뭇거리다가 개를 쓰다듬어도 괜찮겠냐고 정중하게 묻습니다. -
62 율주 (68705E+60) 2016. 4. 6. 오후 8:26:49그나저나 노래방에서 넘치는 흥겨움을 이기지 못하고 뛰어댕기면서 불렀더니 죽겠네여
-
6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27:35>>59 달빛천사의 노래 좋지 않나요? 전 그 중에서 이터널 스노우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62 그러면 조금 쉬시는걸 추천합니다. -
6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30:33>>63 이터널 스노우, 뉴 퓨처, 마이 셀프, 스마일, 러브 크로니클까지 죄다 좋아한답니다X) 이용신 성우님 버전은 두말할 것 없는데 원곡을 부슨 myco씨 목소리도 매력있더라구요
-
65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33:13>>64 이 분. 뭔가를 아시는군요!!
-
6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34:50>>65 초등학생 때 제일 좋아했던 만화영화거든요☆ ...물론 나중에 코믹스판 보고 식겁했지만(먼산
-
67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8:40:23" 음, 편하게 반말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
아, 그리고 편하게 세인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덧붙인다. 풀 네임은 잠시 접어두고. 짐이 한가득 쌓여있다는 말에 그녀도 아차...하고 중요한 물건을 전부 상자 맨 밑바닥에 넣어둔걸 알아채버렸다. 아..안돼!!
" 물론 가능합니다. 루디, 가만히 있어. "
멈칫. 루디가 가만히 앉아 귀를 쫑긋 세웁니다. 이럴땐 말을 잘 듣고. 멍멍이들이란! -
68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40:23>>66 코믹스는 좀 다른가보죠? 저 애니밖에 몰라서.
-
6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44:02>>68 네, 스토리랑 이것저것 애니판이랑은 다르더라구요. 애니판이 여아 대상 느낌이라면 코믹스는 좀 수위(?)가 있달까...
-
70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47:58달빛천사! 슈가슈가룬! 캐캐체! 카드캡처체리! 꿈빛파티시엘! 신기한 별의 쌍둥이 공주! 어릴적 재미있게 봤었지요. 코난도 보고
-
71 이름 없음 (35817E+60) 2016. 4. 6. 오후 8:50:08린비주 하이하이에요!
>>69 이후에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살짝 기대가 됩니다. -
72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0:12아, 도레미 빼먹었다. 어렸을적이라고 해도 몇개의 만화는 3~5년 전이네요. 어렸을때다...
-
73 배예온-강하나 (91165E+60) 2016. 4. 6. 오후 8:50:33"듣고 자란 건 존댓말과..아."
그러고보니 자신이 듣고 자란 건 존댓말과 비꼬는 거였구나. 욕이 모예여? 라던 시절도 있었는데. 처음 욕 들은 게 진상한테였구나. 그리고 진상은 경찰서로 갔다는 것만 들었지. 세인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말에 네. 세인..누님? 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어쩐지 누님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다고 아무 사심 없이 이야기합니다.
"옳지. 가만히 있어. 먹을 건 없지만..."
가만히 있는 루디를 쓰담쓰담합니다. 이름이 루디구나. 털 부들부들해. 원래 잘생긴 남자애가 큰 개랑 같이 있는 시추에이션을 예온주가 좋아한다카더라. 아니 어울리잖아...?
"필요한 물건은 따로 캐리어에 담아왔지만 짐정리를 할 생각을 하니 아득해지네요."
라고 투덜대지만 몽유병 때문에 밤에도 정리할 테니 시간 자체는 길게 가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몽유병이 맘대로 움직여 주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 -
74 다혜주 (82308E+59) 2016. 4. 6. 오후 8:50:52갱신
-
75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1:17다혜주 어서오세요!
-
76 배예온-강하나 (96742E+59) 2016. 4. 6. 오후 8:51:23린비주 어서오세여! 예온주는 뭘 봤더라....(기억이 잘 안남)
-
77 배예온-강하나 (59781E+60) 2016. 4. 6. 오후 8:52:08(타이밍이 조금씩 늦음)(음.) 다혜주 어서오세요! 밖에 비가 오는지 물소리가 들리네요.
-
78 이름 없음 (35817E+60) 2016. 4. 6. 오후 8:52:52다혜주 하이하이에요!
-
79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4:20천천히 쓸 독백을 불려봅니다. 물론 늦게 나올수도 있고..
.dice 1 5. = 4
1. 일상
2. 시리어스
3. 핑크빛
4. 개그(?)
5. 공포(???) -
80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5:31개그..... 제가 제일 못쓰는 글이군요. (흐릿
다갓 왜 하필...!
.dice 1 2. = 2
1. 나는 자애롭다. 다시 한번 굴려라.
2. 내 결정은 변함없다. -
81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5:49다갓 사람이죠?
-
8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56:01뭐야. 이름 왜 지워진거지? 그것보다 하늘이에게 준다던 핑크 독백은 언제쯤 나오죠?(없음
-
83 엄성진주 (53507E+60) 2016. 4. 6. 오후 8:56:16성진이 과서사 써야지
-
8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8:56:28어서와요 다혜주 린비주!
>>79 3이 아니라니! -
85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6:45>>82 핑크... 좋습니다. 개그 말고 그걸 써야겠네요!
-
86 린비주 (13804E+58) 2016. 4. 6. 오후 8:57:15성진이의 과거사....!
-
87 서희주 (70892E+59) 2016. 4. 6. 오후 8:58:06(팝콘 레디
근데 정말 아라주는 도꼬...?! -
88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8:58:25성진주 하이하이에요! 과거시인가요? 기대가 되네요.
>>85 그냥 드립이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합니다. 독백이란건 어디까지나 자기가 자유롭게 쓰는거니까요.
그것보다 나 오늘 돌리려고 했는데 왜 못 돌리는거죠?! 에라이! -
8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00:00>>88 서희주랑 돌리실래요? 두시간 가량 답이 없으신 걸 보면 바쁘신 모얌이니.
-
9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00:48>>89 혹시 모르니까 15분정도만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9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03:14예이!
-
92 ㅏㅁ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05:52갱신!
-
9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06:13........?! 누구지?!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
94 태민주 (64009E+54) 2016. 4. 6. 오후 9:06:45학원갱
이따 11시 넘어서 올게요. -
95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09:40어이쿠 이름에 오타가 났네요 건주입니다! 하늘주 쫀밤!
-
96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09:57건주 태민주 둘다 하이하이에요!
-
97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0:29저는 또 못 돌리겠지만 스레주의 의무를 다 하겠어요. 건주. 간만에 왔으니 돌려보는건 어떤가요? 저기 서희주 돌릴 분 구하시는데.
-
98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11:27앗 서희주 괜찮나요?
-
99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12:26아니면 셋이서도 괜찮아요 저는..!
-
10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14:33어서오세요 두분! 잠시 긴급소집돼서 갔다왔습니다.
건주는 마지막에 돌린 상대가 저이니 하늘주와 일상이나 삼인팟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101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5:02>>97 음. 제가 3명은 조금 힘들다고 합니다. 지금 문제집을 풀면서 하는거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아마 서희주가 15분에 다시 나타날 확률이 크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10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5:30어라. 그런가요? 그럼 건주. 저랑 돌리실래요? 간만에? ....라기보다는 진짜 간만이네요. 이거.
-
103 배예온-강하나 (96742E+59) 2016. 4. 6. 오후 9:16:38다들 어서오세요! 역시 비가 오고 있었어! 밖에 나갔다오는 건 비오는 날엔 별로네요. 하필 학교에 우산을 놔두고 왔었어서....(깜박함)
-
10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17:15그래서 제가 그걸 제안한 겁니다요(끄덕
게다가 전 지금 저녁맘마 먹어야 해! -
105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7:23>>103 네. 그 기분 압니다. 저도 비오면 묘하게 힘이 빠지거든요.
-
10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18:17>>103 >>105 3333 저도 비오면 더 격하게 늘어진답니다.
-
107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18:50네 저는 좋아요! 서희주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uu
-
108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9:32서희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그럼 저도 간만에 돌립니다. 돌아라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하늘주
2.건주 -
10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9:19:33물론 잡담은 할 거지만!
오늘 메뉴는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예이~! -
11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19:58>>108 음. 건주로군요. 상황은 편한걸로 괜찮으십니다. 사실 아직은 하늘이와 접점이 많이 없기도 하고 말이에요.
-
111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9:20:45소고기 미역국.. 왠지 배고파지는 이름이네요.(국편식 심함(그러나 미역국은(지나치게 못끓인 것만 아니면 다 잘먹음.
-
11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21:29전 저녁. 깔끔하게 간짬뽕을 끓여먹었습니다. 가끔은 인스턴트도 좋지요. 하하하...
점심밥이 탕수육이었다는건 안 비밀입니다. -
113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22:13으음 슬슬 산책은 적당히 우려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참이라...() 설정도 풀겸 혹시 조금 아픈 상황도 괜찮으세요? 불편하시면 그렇다고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
114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25:59>>113 괜찮습니다. 어떤 상황이건 하늘이는 다 받아낼수 있어요.
-
115 서희주 (59788E+59) 2016. 4. 6. 오후 9:29:19>>111 매우 대중적인 스타일의 미역국이니까요!(끄덕
>>112 저런(끈질기게 토닥토닥 -
116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9:31:48어ㅓㅓ아ㅏㅏㅏ 씻고와ㅓㅅ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8ㅁ8
-
117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31:52>>115 끈질기군요! 당신! 소용 없습니다!
.dice 1 2. = 2
1.서희주는 토닥토닥을 실패했다.
2.서희주는 토닥토닥을 성공했다. -
118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32:06>>117 뭐.....라...고....?!!(동공지진
-
119 시원주 (58908E+60) 2016. 4. 6. 오후 9:32:37
-
120 서희주 (59788E+59) 2016. 4. 6. 오후 9:32:40>>117-118 오늘 저는 초- 럭키하네요XD!
-
121 서희주 (59788E+59) 2016. 4. 6. 오후 9:33:09어서와요 시원주!
-
122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9:34:43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123 건-학교 계단 (68508E+56) 2016. 4. 6. 오후 9:35:23슬슬 저녁. 어쩌다 보니 할 일이 많아 돌아가지 않고 혼자 교실에 남아 있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펼쳐 놓고 필요한 내용을 노트에 옮겨적었다. 복도에서 이따금씩 들리던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교실 안에 시계 소리와 책장 넘기는 소리만 남았을 때쯤 기침이 나기 시작했다. 며칠 전부터 컨디션이 별로였지만 괜찮을 것 같아 딱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넘겨버렸다. 그게 문제였던 걸까. 짐을 챙겨 교실을 나오며 다른 쪽 손으로 흡입기를 꺼내들었다가 계단 앞에서 숨이 막혀 주저앉았다. 흡입기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품에 안았던 책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떨리는 손으로 마스크를 벗고 심하게 기침을 했다. 목을 움켜쥐고 등을 둥글게 만다. 아직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을까.
-
124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9:35:45시원주 안녕하세요!
-
125 배예온 (70904E+59) 2016. 4. 6. 오후 9:37:01어서오세요 시원주!
예온이를 절찬리 멘붕시킬 생각이 떠오르니 즐겁ㅅ(읍읍! 당신들 뭐야!(꺍! 잡혀가버렷!(????(어 내가 뭐라 말하려 했더라. -
126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9:42:09오늘은 간만에 1층 미술실에서 정말 느긋하게, 진짜로 느긋하게 그림을 그렸다. 미술부가 한때 폐부될뻔하기도 했지만 연아가 들어옴으로서 폐부의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다. 아무튼 방과후부터 저녁때까지 정말로 혼자서 느긋하게 나는 그림을 그렸다.
이제 슬슬 돌아가보는게 좋다고 생각한 나는, 가방을 싼 후에, 미술실을 깔끔하게 정리해두고, 미술실 문을 잠근 후에 열쇠를 갖다 놓기 위해서 교무실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내 바로 옆 계단으로 책이 떨어지는게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뭔진 잘 모르겠는 무언가도 계단으로 떨어졌다.
"뭐야? 이거?"
위에서 누가 떨어뜨렸나 싶어서 책과 이름 모를 물체를 집어들고서, 난 천천히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진짜 잘못하면 맞을뻔 했잖아. 아무튼 조심 좀 하면 덧나나? 일부로 그런건 아니겠지만 말이야.
속으로 가볍게 투덜투덜거리면서 계단 위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건, 다름 아닌 건이의 모습이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보아하니, 책과 이 이름 모를 뭔가는 저 녀석이 떨어뜨린 모양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야?! 뭐야! 너, 왜 그래?!"
내 눈에 띈 건이는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내 두 눈은 절로 크게 흔들렸고 내 다리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빠르게 건이를 향하기 시작했다.
아니, 뭐야! 저 애! 갑자기 왜 저러는건데?! 전부터 몸이 좀 안 좋은 기색은 보이긴 했는데 갑자기 뭔가 도지기라도 했나?! 절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을 다이렉트로 느끼면서 나는 건이의 바로 앞에서 멈춰섰고 건이에게 말을 걸었다.
"야! 건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어디 아파?! 말해봐! 내 말 들리면 손만 살짝 들어봐!"
오오! 하늘이시여!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거죠?! 무슨 상황인진 잘 모르겠지만 저 애가 아프지 않게 도와주세요! 하늘이라면 그 정도는 가능할거 아니야! -
127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9:49:42환각일까, 꽉 감은 눈을 반쯤 떴다. 흐릿하게 보이는 건 익숙하달까, 아직 낯설다고 할까, 하여튼 그런 선배의 모습이었다. 꼴사나운 모습 보이는 건 싫은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머리를 벽에 기대고, 한 차례 더 심하게 콜록거렸다.
"...말, 못 할 정도 아니니까. ...요."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내고, 헉헉거리며 한쪽 손을 들어보였다. 선배가 쥐고 있는 청록색의 흡입기가 눈에 들어온다. 들어보인 손을 그쪽으로 뻗었다. -
128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9:50:43" 음. 이쪽은 다나까와 존댓말을 많이 들어봐서.. "
여고때 넷슴다 엄청 들어댔는데. 구..군대? 세인 누님이란 말에 아무 표정 없이 가만히 있는걸 보니 익숙한 듯 하다. 가만히 있는 루디가 그의 손이 닿자 꼬리를 휙휙 흔들어대고, 그녀는 내심 어을린다 생각한다. 셰퍼드와 미소년이라니..
" ....늘상 중요한 짐은 맨 밑에 있고.. "
그녀도 약간은 투덜거리고, 슬몃 입꼬리를 올린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잘 부탁해. " -
129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9:55:38"아니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아무리 봐도 금방이라도 죽을 사람 같다고! 너! 지금 너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알긴 하는거야?! 진심으로 내가 여기서 떠나면 너 다음날 신문에 변사체가 되어서 발견되었습니다! 하고 기사가 뜰 것 같거든?!
이대로 두면 위험할 것 같았기에, 119를 불러야할지를 난 진지하게 고민했다. 여기서 업고 병원으로 가기에는 병원이 너무나도 멀었다. 100% 건이가 죽게 되겠지. 그 사태를 막기 위해서 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잠깐만 기다려! 조금만 참고!"
막 119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갑자기 건이가 내가 쥐고 있는 이름 모를 물건을 향해서 손을 뻗는게 보였다. 뭐야? 이거? 이걸 달라는 의미인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게 필요하다는 것 같았기에 나는 내가 방금전에 주은 그 물건을 건이에게 건네줬다.
"이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게 필요하단거 맞지? 응! 여기있어! 근데 이게 뭔...아차차차!"
아니아니아니아니!!
이게 뭔지는 아무래도 좋은거잖아! 지금은 건이가 죽게 생겼다고! 안돼!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동생들을 지켜야만 해! 나는!
망할! 119에게 전화하자! 빨리!
생각을 빠르게 마친 나는 물건을 건네주고 다시 핸드폰을 들고 119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 손을 움직였다. -
130 배예온-강하나 (96742E+59) 2016. 4. 6. 오후 9:55:57충견과 미소년은 옳습니다. 아니면 맹금과 미소녀라던가요. 아닌가. 광고의 3b도 있으니.
"다나까요? 왠지 먼 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굉장히 가까워질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거의 2년동안 영어가 무지막지하게 늘긴 늘었지만. 차라리 영어가 좀 덜 늘더라도 그냥 지내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몰랐을 것 같다.
"아 그렇죠... 필요한 건 꼭 찾으면 안 보인다니까요."
투덜거림에 대답합니다. 가끔 아주 가끔 일어나는 일인데 시계가 어디갔지. 했는데 차고 있었을 때라던가..
"저도 잘 부탁드려요."
시원하게 웃으면서 루디를 쓰담쓰담 털 부드럽다.. -
131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01:18롤코타하다가 충돌사고 나서 꺼버렸습니다........ 아아... 내가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다니......
-
132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02:04여긴 어디 나는 누구 (털썩
-
133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02:59어서오세요 두분!
-
134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0:03:31지영주와 단비주 2명 나란히 하이하이에요! 커플이 나란히 입장을 하다니! 보기 좋은 징조로다!
사람들:잊지 않겠다! 지영주우우우우! 저주할테다! -
135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05:53모두들 안녕하세요!!
"롤러코스터가 고장났습니다" 안내문 뜬 거 보고 해당 롤러코스터로 가서 확인해봤는데 '브레이크 고장'이란 걸 확인한 순간 펑.......
>>134 내... 내 잘못이 아냐!! 제때 수리 안하고 농땡이 피운 기술자들 잘못이라고!!! ㅠㅠㅠㅠㅠㅠㅠ -
136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0:05:58흡입기를 흔들고 거의 이로 깨물다시피 해 뚜껑을 벗겨냈다.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펌프를 누르는 것도 힘에 부쳤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숨 쉬는 타이밍을 잡아 연속으로 약을 들이마셨다. 천천히 호흡을 고르려고 노력하며 하늘에게 손을 뻗었다. 키패드를 누르는 손을 살짝 잡아 제지했다.
"... 번거로운 거, 싫어요. ....미안."
크게 심호흡을 하고 몇 번 더 기침을 하면서 진정되길 기다린다. 복도에는 어둠이 깔리고 바닥은 싸늘하다. 이게 무슨 꼴인가 싶어 헛웃음이 나왔다. -
137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07:27>>135 <□><□>(빤히
-
138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07:51부제아이디아가 떨어졌다니 차라리 다이스로 캐릭들 뽑은 다음 그 캐릭이 뭐뭐 할지를 생각해 보는 ㄱ...
-
139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0:10:05리개애애앵! 집 도착입니다.
-
140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11:08시원 안녕허오오오
-
141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11:21>>138 생각해보니 그거 요즘들어 한 적이 없었네요.
정 안 되면 노래 제목들이나 책 제목들 중에서 좋아보이는 것들을 골라도 될 것 같군요. 가령... 톰 아저씨의 오두막 같은 제목을 호은 학교 배경에 맞게 비틀어서 사용한다던가..? -
142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12:10시원주 안녕하세요!!
그럼 내일 쉬는 만큼 여유를 갖고 돌릴 사람을 구해보겠습니다! .. 는 아직 충돌 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어.....;;;
>>137 ....... (시선회피) -
143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12:58>>142 (지긋-
-
144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0:14:09뭔진 잘 모르겠지만 건이는 내가 준 물건을 입데 대더니 조금씩 안정되어가기 시작했다. 그거와는 별개로 119를 누르려고 하니까, 갑자기 건이가 내 손을 제지하기 시작했다. 이 녀석이 지금 뭘 하는가 싶어서 나는 고개를 돌려 건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건이는 나에게 번거로운게 싫다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 말 한마디에 나는 절로 작게 한숨만이 나와버렸다.
"뭐라는거야. 너."
뭐가 번거롭다는거야? 지금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길래 119를 부르려고 한건데 그게 번거로운 행위란거야? 사과는 왜 하는건데? 네가 잘못한게 뭔데? 몸이 불편하고 안 좋은게 잘못한 일이야?
웃기지 마. 그런건 잘못된게 아니잖아. 대체 뭐가 번거롭고 뭐가 번거롭지 않다는건데? 다시 한번 나도 모르게 작은 한숨이 세여나왔다.
힘들어하는 건이의 옆에 자리잡고 앉은 후, 나는 팔을 건이의 어깨에 갖다대고 가볍게 툭툭 두들겨주면서 건이에게 말을 걸었다.
"몸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를 해. 무리하지 말고. 지금 내가 있어서 다행이지. 없었으면 어쩔뻔 한 줄 알긴 알아? 그리고 사과를 왜 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동생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는건 당연한 행위야. 몸 아픈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마. 그게 왜 잘못이야? 그런거 아니니까 혹시라도 그런 생각 있으면 갖다버려. 아무튼 일단 조금만 쉬어. 병원 데려다줄테니까."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나와버렸다는 사실에 나는 또 다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환자에게는 좀 다정다감하게 얘기하면 덧나냐! 으으으으! 나란 녀석은...!! 으으으으으... -
145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14:35>>143 .... 그 눈빛은 일상을 간구하는 눈빛인 건가!! 좋아, 받아주지!!
-
146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15:22>>145 (기분좋음)
선레다이스!
.dice 1 2. = 1
0.꿀
1.단
2.지 -
147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15:57나다! 이럴수가!
지영주 원하는 상황 있나요? -
148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16:56>>146 꿀단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일상 종류를 골라볼까?
.dice 1 3. = 3
1. 개그
2. 시렷
3. 핑크라 쓰고 먹방이라 읽는다 -
149 강하나 - 배예온 (89742E+58) 2016. 4. 6. 오후 10:17:25" 내가 다니던 학교는 좀..많이 빡셌거든. "
물론 그 학교를 자기가 평정할 뻔 했다는 얘기는 쏙 빼먹는다. 독일에서도 큰 키로 주목받긴 했다만...거긴 언니들이 다 큰걸. 루디가 왈, 가볍게 짖으며 일어선다. 그녀는 그 뜻을 알았는듯 입매로 호선을 긋는다.
"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 나중에 보자. "
그리고 그녀는 가볍게 손을 흔들더니 루디에게 끌려가...기보다 루디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 ㅇ으아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15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17:33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15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17:58서희풀: (평소보다 긴장된 기색으로 팝콘
-
152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18:19어서오세요 시원주!
-
15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18:50근데 여러분. 0레스가 아니라 부제의 아이디어가 없는겁니다! 부제요! 부제! 판 번호 옆에 붙는거!
0레스가 아닙니다! 아니라구! 사실 0레스는 제가 레주할때부터 늘 소재 부족이었다구요! 8ㅁ8 -
154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19:03(다이스를 본다(브론ㅌ(펌블(으아아아아아아!!!!(또 먹방이냐!(솔직히 먹방만 두 번쨉니다!(단아와 단린이를 불러와야겠어(그만둬! 그러면 ㅇ크핑크가!
-
155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19:20>>147 .... 쯧.... 1번이나 2번을 바랬건만.... 단비주 편하신대로 적당하게 써오시면 될 것 같네요!
-
156 배예온-강하나 (59781E+60) 2016. 4. 6. 오후 10:19:45"그렇군요."
빡센 학교라. 명문이라도 되었던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가봐야한다는 말에 다시 일어서서 인사합니다.
"가보셔야 한다면 가는게 좋겠네요. 루디. 다음에도 봐요."
세인누님도 잘 가시고요. 라고 말합니다만 둘이 비슷한 속도로 달려가는 걸 보며 놀라워합니다.
"그럼 저도 들어가볼까요."
//넵. 이정도로 막레하면 되겠네요. 수고하셨어요 하나주 -
157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20:01>>151 (팝콘뺏기
>>153 부제는 그냥 캐릭 이름들로 가죠 (글러머굼 -
158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20:46>>154 어.... 아니면 지민이 추모식 끝나고 좀 지난 상태에서 시리어스하고 개그하고 적절하게 섞은 일상이라던가...?? (동공지진
-
15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20:51>>154-155 서희풀: 휴우.(안도
>>153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16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21:21>>157 .....참신한데..?!
아무튼 예온주! 하나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
161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0:21:47아 부제... (고개 끄덕) 이번주는 현우주 이벤트니까... 다음판은 "잘못된 만남" 이라던가...
-
162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21:52그럼 제가 돌립니다 낄낄 사실 소재는 여러갠데 뭘 해야할지 몰ㄹ..
.dice 0 2. = 2
0.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것이오!
1. 지민이 추모식이 끝난 바로다음
2. THE 씨려스 물논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께속 -
163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22:21>>153 ... 저... 저는 제목에 관해서 말했는데....!!
-
164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0:22:59팔에 반쯤 기댄 채로 크게 숨을 내쉬었다. 말투는 여전하다. 그게 선배다워서 좋지만. 빈말이 아니었다. 동정받거나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쓸데없이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보는 것보다도.
"... 병, 원도, 안 가도 괜찮아요."
크게 숨을 들이키고 감사합니다. 하며 고개를 살짝 숙여 보였다. 창밖이 상당히 어두웠기에 그쪽을 쳐다보고, 선배를 한 번 쳐다보았다.
"....그것보다 집에 가셔야 하는...?"
문장을 끝까지 맺기가 힘들어 중간에 끊고, 손짓으로 대신해 보인다. -
165 단비주 (39054E+55) 2016. 4. 6. 오후 10:23:30이야 더 씨려스라니 다갓 젠장ㅋㅋㅋㅋㅋ 0을 뽑아주길 원했는대..
이거 단비가 우는 걸로 시작함다
그냥 그렇다구요 -
166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23:57>>162 씨... 씨려스...... 손 풀고 있겠습니다... 후후후.....!!
-
167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24:24일상을 돌리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이 흥미진진함!
서희: 독백이라도 써주지 그래. -
168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25:40>>167 서희주까지 끼시면 제대로 된 시리어스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
16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26:20.dice 1 5. = 1
1. 일상 - 노래
2. 일상 - 버디
3. 일상 - 요리
4. 시리어스 - 현재 겪고 있는 일
5. 시리어스 - 과거 떡밥 -
170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27:27
-
17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27:56>>168 ?!?! ...껴, 껴요 저? ...아냐 그래도 구경할래요. 딱히 무서워서는 아니고 커플 일상인데!
서희: 고마워요 주인 언니... -
172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28:38어서와요 주연주!
>>169 노래... 사의 찬미 부를까 -
173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28:52사실 저는 언젠가 그 사회자 분께서 지영이를 보러 잠시 호은골에 방문했다가 단비를 발견하고 추모식 때 일을 기억해내고는 '니가 감히 지영이를....' 이러면서 멱짤을 한다는 내용의 일상을 돌려보고 싶었다 캅니다.
-
174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30:39주연주 어서와요!! 훗... 제 마음은 쉽게 훔쳐갈 게 아니랍니ㄷ... 어, 어디갔.... (쓰러짐
>>171 ㅎㅎㅎㅎ 그냥 장난으로 해본 말이에요! -
17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31:14>>174 역시!
서희: 휴우... 그럼 노래 불러야지! -
176 배예온 (91165E+60) 2016. 4. 6. 오후 10:32:05아 위키 수정해야하는데(예온이 누나 예희누님 설정 올려야함) 컴을 쓰기가 너무 귀찮네요. 그래도 언젠가 올리겠져 뭐.
-
177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32:08>>174 후후후... 저에게 반하면 HWASANG☆입는다구요?
-
178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33:07서희와 대화를 하고 난 바로 뒤, 머리를 식히기 위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나머지 어릴적의 비밀장소로 찾아갔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나만의 안정은 찾을 수는 없었다. 누나가 찾아와 내 머릿속을 휘저어놓고 간 덕분에 마음은 더욱 더 복잡해졌다. 아니, 사실 잘 생각해보면 서희쪽은 내가 그저 일방적으로 짜증내고 떠나버린거잖아. 서희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 내가 왜 이런 감정을 가져야 하냐고.
내가 일방적으로 다 잘못한건데 왜 그 눈치빠른 아이가 내 속마음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건데. 도대체 뭣 때문에 누나는 나에게 찾아와서까지 그 소리를 하는거냐구. 그 인간이랑은 이제 마주보고 싶지도 않은데.
홧김에 눕혀져있는 통나무를 발로 걷어찼다. 헛짓한거다. 내 발만 더럽게 아팠고 아파서 더 짜증났다. 아파서 더 서러웠고, 아파서 더 아팠다. 그냥 다 싫었다.
결국 오랜만에 찾아온 내 어릴적 추억이 깃든 비밀장소에 나는 지금의 현실과 고통만 남기고는 떠나버렸다. 과거의 내가 나한테 보면 무슨소리를 할까 궁금해졌다.
그저 일방적으로 길을 걷다가 다시 하염없이 찾아온 쪽은 공원이었다. 시골이라 그런지 인적은 없었다. 서희와 같이 대화를 나누었던 곳과 정반대쪽으로 가 그곳에 있는 벤치에 힘없이 몸을 던지듯이 앉았다.
눈시울이 붉어져왔다. 결국 다친 강아지처럼 허리를 움츠리고 왼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왜 나는 쪽팔리게 바깥에서 우는걸까. 남들이 보면 어떻게하려고. -
179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0:33:28"웃기지 마."
병원을 안 가도 좋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빠르게 내 말을 이어나갔다. 보아하니, 이 녀석.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이런 말을 하는 모양인데, 내가 이걸 넘길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설마?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이 녀석은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연장자 노릇을 1~2년 했다면 모를까. 10년 이상을 연장자로서 이 마을에 살아왔다. 동생이 바로 눈앞에서 이렇게나 힘들어하는데 그걸 넘기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도 정도가 있지.
만약 지원이였다면 한대 쥐어박았겠지만 이 녀석은 환자다. 환자이기에 그렇게 할 순 없었다.
"집이라고 했냐? 지금 네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얘기하는게 어때? 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집에는 안 가. 아니, 착각하지 마. 딱히.. 그...네가 걱정된다기보다는 이대로 두고 갔다가 네가 심각해지기라도 하면 내가 책임을 물어야하고 잠자리가 나빠진다고. 그게 싫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바보냐!!
이러니까 내가 흥흥이라고 불리는거잖아... 아...진짜!! 나는 왜 항상!!
"....아무래도 좋으니까 걸을 수 있어? 없어? 그것만 얘기해!" -
18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33:45주연주 하이하이에요!
-
181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34:12>>177 으어어어... 안 돼... 저 사람은 같은 여자라고!! 게다가 나에겐 이미 단비가 있ㅇ... (치이익) 아 뜨거!!!!
지영: .... 쟤 혼자서 뭐하냐.... -
182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10:34:56
-
183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10:35:46주연주 어서오세요!
-
184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35:54
-
185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35:58
-
18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36:46>>182 맛있어보이지만 뭔가 무서워! 잘 먹겠습니...(철푸덕
-
187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0:37:29다들 어서와요!
>>182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망) -
188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37:33하나주 다시 어서ㅇ!? (파이에 맞고 장렬히 산화
여러분 저는 칼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모두 호은 학교를 즐겨주시기를 바래요! 엔 타로 아둔!
단비: 뭐라고?.. -
18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37:44>>185 WHAT'S GOING ON!!!!
-
190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38:20그보다 하나주 금손... (내 손을 본다(슥슥
-
191 배예온 (91165E+60) 2016. 4. 6. 오후 10:39:28하나주 다시오신 건가ㅇ....는 파이에 맞아 죽었다. 예온주는 죽었어! 이젠 없어! 하지만 예온주는 부활하....나?(의문
-
192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39:35서희: 그나저나 단비 오빠가 우네. ...안녕, 동생들아, 친구야. 안녕히. 언니 오빠들. (야반도주
-
19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40:17역시 문제집을 풀면서 일상을 돌리니 잡담 페이스에 일일히 답을 못 달아주는구나! 에잇! 문제집을 포기한다!
-
194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0:40:30..걷는 건 고사하고 확실히 일어나는 것도 지금은 조금 무리겠지.
가만히 생각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흡입기를 한 번 더 들이마시고 뚜껑을 닫았다. 10분 만에 벌써 네 번째;. 상황이 상황이라고는 해도 이 이상 약을 쓰면 부작용이 없을 리 없다. 상태가 조금만 괜찮았으면, 하다못해 교실에 있을 때 미리 어떻게든 했었다면 이런 한심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됐을 텐데. 때늦은 후회를 했다. -
195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40:34>>189 and he try, omg! im try!! (이건 노래 들어본 분들만 아신다! http://youtu.be/ZVC3hWDR13k
-
196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2:39>>195 I try all the time... in this institution!(울먹(대충 이런 뉘앙스얐던 것 같은데
-
197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43:20
-
198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44:08>>196 and he prays!! (해골바가지
-
19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4:24>>197 서희: <□><□>(풍덩
-
20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5:38>>198 oh my god do I pray! I pray every single day!
For a revolution 호오오오오옷!!!!
어쩌다보니 잡담스쿨 뮤지컬이... -
201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45:57>>181 난 경고했다! 화상입을 각오는 되있는가!!!(열정
>>182 (받기) 후후...방금 보다는 좀더 세게 던지셔야할겁니다!!!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보다 금손...
>>184 ㅇ...안되...약이 부조캐.... -
202 현우주 (02151E+60) 2016. 4. 6. 오후 10:46:28타란
-
203 햐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0:46:42"쯥..."
건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젓자 나는 그저 작게 혀를 찼다. 걸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건가? 이 녀석? 대체 얼마나 몸이 안 좋은거야? 그렇게 몸이 안 좋으면 왜 학교에 온거냐고!
아니, 뭐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동정받기 싫고, 폐끼치기 싫고. 그런거 나도 한번씩 겪는거기도 하니까. 애초에 나만 해도 강박증에 대해서 동정받긴 싫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방금전만 해도 이 녀석은 정말로 힘들어했다.
내가 만약 없었으면 진짜 이 녀석은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는것만으로도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그만큼 이 녀석은 지금 몸이 상당히 안 좋다는 이야기다. 그런 판국이면 동정이 무슨 의미가 있고, 폐가 뭐가 의미가 있는가? 자기 자신의 몸을 챙기지 않으면..
"........"
망할..내가 할 소리는 아닌가. 이거.
아무튼 이 녀석을 절대로 그냥 둘 순 없었기에, 나는 건이에게 내 등을 내밀었다.
"올라타. 병원까지 갈거니까. 너 하나 들 정도의 힘은 있어." -
20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6:50>>201 (톡톡
앗뜨거어어어어어!!!! -
205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46:57>>200 and i say heyyaaaeyyaaeya..(쳐맞
그르게요 어쩌가다 이르케 되어버린거지...
>>199 안 돼! -
206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47:00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207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7:10어서와요 현우주!
-
208 단비 (39054E+55) 2016. 4. 6. 오후 10:47:43현우주 안녕! 현우주를 위한 갱신짤이라도 가져다줘야 할 것 같다!
-
20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8:00>>205 아는 노래가 나오다보니 반가워서...(먼산
서희: 사실 내가 라디오에서 맨처음 넣은 신청곡도 그거거든요. -
210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48:34>>205 서희: 돼요. (익사
-
211 지영-백단비 (18813E+54) 2016. 4. 6. 오후 10:48:52"하아.... 재미없어...."
GAME OVER라는 글자가 오락기 화면에 가득차는 순간 내 마음 속에도 알 수 없는 공허함이 가득차는 듯 하다.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갈까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벗어나 오락실 밖으로 나와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러고보니 단비랑 사귀고 난 이후로 같이 오락실이나 PC방 같은데 안 가봤었네. 아무래도 사귀는 사이끼리 그런데 가는게 좀 어색해서 그랬겠지.
그래도 한동안 안 가봐서 요즘엔 또 가보고 싶기도 하고... 나중에 단비한테 물어나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원을 지나치다가 낯익은 얼굴이 보여 잠깐 걸음을 멈추고 공원쪽을 들여다본다.
어라, 단비잖아? 이 시간에 여기서 뭐하는 거지? 뭐, 안 그래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잠깐 놀래켜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공원 안쪽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단비씨~ 이 시간에 뭐하고 있....."
손만 뻗으면 단비에게 닿을 듯한 거리까지 좁혀지고 나서 단비에게 말을 걸려는 찰나,
평소와는 다른 단비의 모습, 허리를 움츠리고 얼굴을 가린, 척 봐도 울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고는 잠시 당황하다가
말 없이 단비의 앞으로 다가와 잠깐 그를 바라보고는 가만히 팔을 벌려 단비의 허리를 감싸고 얼굴을 단비 품에 파묻는다. -
212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49:18현우주 어서와요!!
-
213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49:54
-
214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50:06현우주 어서오세요!
-
21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50:25
-
216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10:51:14.....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와장창!!! (하나 전매특허 날라차기로 유리창 깨고 도망치기 -
217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52:01>>216 이게 뭐하는 짓이야!! (쫒아간다(창문 수리비 청구서
-
218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52:09>>216 어딜가시나아아아아아(낚아챔(질질
-
219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0:53:07
-
220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53:30>>216 도망못갑니다!!(바깥에서 대기 (납치
>>215 NGAHHHHHHHHHHHHHHHH!!!!!! -
221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54:26호은 학교 유리창:이놈들아!! 우리도 살고 보자!!!!!!
-
222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0:54:53"...죄송합니다."
호은골에 와서 체중이 조금 줄었다고는 해도 중학생 남자애다. 또래에겐 무겁지 않을까. 하지만 선배도 금방 고집을 꺾을 타입은 아닌 것 같아서 스카프를 고쳐매고 순순히 등에 업혔다. 서울에서의 기억들이 산소부족으로 몽롱해진 머릿속을 헤집었다. 한밤중의 응급실과 손목 안쪽에 꽂히는 주삿바늘. 목에서는 아직도 피리 소리 같은 천명음이 들렸다.
업힌 채로 멍하게 늘어졌다. 뭔가 말을 꺼내고 싶었는데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입을 닫고 귀를 열었다. 선배의 등이 호흡마다 일정한 리듬으로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이렇게 숨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침묵을 지킨다. -
223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54:54이래야 호은학교지!(코쓱
*교장선생님의 지갑이 울부짖는다.
*지갑이 수리를 거부한다. -
224 율주 (89183E+55) 2016. 4. 6. 오후 10:55:08(와장창)
-
225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55:26지영주는 하나주와 시원주가 깨부순 유리창 파편을 뒤집어쓰고 병원에 실려갔다 캅니다.
지영: YES.
예쓰? 이 자식이.... -
226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0:56:24어서와요 율ㅈ.... 쿨럭 (피토
-
227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0:56:36이렇다면 돌리는수밖에는 없군요. 돌리는게 얼마만인지... 사람이 없다면 독백인가...(코쓱
-
228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10:56:37ㅠㅠ (수리비 청구당함
-
229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0:57:18ㅋㅋㅋㅋㅋㅋㅋ 율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그보다... 왜 이리 유리창을 ㅠㅠㅠㅠ
-
230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0:57:25>>227 우후후후후후. (푹찍(푹찍(푹찍(푹찍)
-
23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0:57:42>>220 WAAAAAAAAAAAAAAAAAAAHHHHHHHH!!!!
어서와요 율주! -
232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11:00:04모두가 유리창을 공략하는 사이 저는 바닥을 공략하겠습니다!
(바닥을 뚫고 뛰쳐나온다) -
233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11:00:20다들 어서오세요!
-
234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01:10>>232 푸훏....... (또 맞고 쓰러짐
-
235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1:01:11>>230 선레는 언제나! 공평한 신께서 정하셨다!!
.dice 1 2. = 2
1 시원
2 주연 -
236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04:35"미안할 거 없어."
죄송하다는 말에 나는 가볍게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건이가 등에 업히자 약간의 무게감은 느꼈지만, 이 정도는 봄에 나르는 비료포대들의 무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물론 가벼운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무거운 것도 아니었다.
내 등에 업힌 건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나 역시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기에, 자연히 그곳엔 조용한 침묵, 아니. 조용한 호흡소리만이 흘렀다.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은걸까?
뭐,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다. 방금전의 모습 때문에 말을 하는게 껄끄러울수도 있겠지. 나에게 미안할수도 있기는 하다. 물론, 전혀 미안한 행동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일단은 이 녀석을 안심시키는게 좋을듯 해서 나는 애써 틱틱거리는 톤을 가라앉히면서 평범하게 건이에게 말을 걸었다.
"안 힘드니까 걱정하지 마. 시골 남학생의 힘을 얕보지 마. 그것보다 어디가 안 좋은거야? 심해?"
방금전의 모습은 전혀 정상이 아니었다.
그런만큼 솔직히 걱정은 되었다. 내가 안 보이는 곳에서 또 이렇게나 힘들어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아무리 내가 연장자 선배라고 해도 24시간 이 녀석을 볼 순 없다. 그렇기에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정말 하늘이 있다면 이 녀석이 아프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렇게 나는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
237 주연주 (10123E+57) 2016. 4. 6. 오후 11:05:04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238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06:09아무런 소리도 내 귀에는 들려오지 않았다. 다만 눈물이 흘러내려 그 눈물을 닦아내기에 급급할 뿐이었다. 그리고 더 이상 바깥에서 우는 꼴이 너무나 우스워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 때 누군가가 나를 감싸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대로 나는 수 초간 얼어붙었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누군가의 온기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리고 익숙한 느낌에 섵불리 움직이지를 못했다.
그리고 나는 나를 따듯하게 감싸안아준 누군가를 천천히 하지만 매달리듯이 안았다. 그대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서 울음까지 토해내며 말했다.
"내가, 정말로, 잘못한거야? 내가, 정말로, 내 아픈걸, 흐윽, 지나갔다는 듯이, 덮어야 하냐고."
상대방을 더욱 세개 끌어안았다. 그 사람이 지영이던 서희던 아니면 그 누군가던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그 따듯함에 서러움이 물밀듯 올라와서 그대로 울음이 터져버렸다.
그대로 한 동안 울 수 밖에 없었다.
//잠깐 뭔일이 생겨서 보고오느라 약간 늦었슴다 좌송해요! ㅠㅠ -
239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06:09없습니다아!
-
240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07:32
-
241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08:23>>238 괜찮아요!! 바로 써올게요!
-
242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09:39심지어 죄송하다를 좌송하다라고 (죽음
-
243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1:09:45호은 학교:아이고! 이놈들아! 내 몸 다 박살난다!!
교장:.....하하하하하하하..(동공지진 -
244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10:34
-
245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11:11:03선배는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석양이 번지는 만큼 느린 발걸음이다. 설마 진짜 병원으로 갈 작정인가. 반신반의한 채 입을 막고 한두 번 기침을 하다가 똑같이 느릿하게 대답했다.
"괜찮아요. ...그냥 가벼운 천식, ...이에요."
시골 남학생의 힘을 얕보지 말라는 말에 낮게 웃었다. 응. 그래, 믿음직해요. 진짜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쌔근거리는 숨소리에 섞어 그렇게 덧붙인다. -
246 건주 (68508E+56) 2016. 4. 6. 오후 11:11:25>>245 네임미스 죄송합니다! 건-하늘입니다!
-
247 하나주 ◆UfSVcKOG4g (89742E+58) 2016. 4. 6. 오후 11:12:03하나주...자러간다!
자서..자랑스런 꿀피부 될거야!! -
248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13:05갱신! 돌릴 분!
-
249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13:23하나주 잘자요! 태민주는 어서오시고!
지금 주연주와 돌리는 중이라서... -
250 하늘주 (35817E+60) 2016. 4. 6. 오후 11:14:35하나주 안녕히 가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244 호은 학교:.........?!(도주 -
251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14:52얍! 갱신(´▽`)ノ~! 하루종일 잠만 잔 것 같아요...
-
252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15:32하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수향주랑 태민주는 어서와요! 는 두분이서 돌리면 될듯한...
-
253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15:59
-
254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16:03안녕히 주무세요 하나주!
태민주 수향주 어서와요! -
255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16:35그나저나 수향주 왤케 귀여우신거야! (덮치ㄱ 읍읍
-
256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17:06어서오세요 수향주
-
257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17:18
-
258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17:38수향주 어서와요!
-
259 배예온 (96742E+59) 2016. 4. 6. 오후 11:18:07다들 안녕하세요! 예온주는 오늘은 일찍자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이니 이만 들어가 볼께요!
-
260 지영-백단비 (18813E+54) 2016. 4. 6. 오후 11:18:22아무래도 단비는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 나라는 걸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심각하게 무너져 내려버린 듯 하다.
그런 단비가 너무나도 안쓰러워 이 아이가 고통에 겨워 내뱉는 말들을 묵묵히 들으면서 손으로 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괜찮아, 단비야. 넌 잘못한 거 없어. 응."
단비에게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이전에 얘기를 들었었기에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왠지 그 때 내게 들려준 얘기 뿐만 아니라 무언가 다른, 더 심각한 일이 그에게 일어났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마 얘도 나처럼 누군가의 관계에서 심각한 트러블이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울어도 돼, 단비야. 지금 넌 그럴 자격이 있어. 맘껏 울어."
그게 뭐가 되었던 간에 일단 나는 이렇게까지 무너져버린 단비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쓰러웠기에
계속해서 단비를 다독여가면서 그가 감정을 추스리기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
261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18:24안녕히 주무세요 예온주!
-
262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18:30굿바이 예온주
-
263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18:54다들 안녕하세요 (´▽`)ノ~ 너무 자서 정신이 완전 멀쩡하다 헤헤...
>>255 앗 다메다메다메! 수향주노 모노와 민나노 모.노☆
......죄송합니다(도주 -
264 지영 (18813E+54) 2016. 4. 6. 오후 11:18:58태민주 수향주 어서와요!!
>>244 Nuclear launch detected. -
265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19:27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
266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19:29예온주도 안녕히주무세요!
-
267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19:33"가벼운 천식은 무슨."
나도 천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 천식. 확실히 고통스러운 질병이라는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호은골은 상당히 공기가 맑은 곳이다. 그런곳에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정도라면 절대로 가벼운 천식은 아니다.
물론 난 의사가 아니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방금전 그 모습을 떠올려보면 절대로 가벼운 천식은 아니란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벼운 천식이라고 우길거라면 나로서는 할 말이 없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제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여전히 숨소리가 곱진 못했지만 말이다.
그건 그렇고 이대로 병원까지 간다면 갈수는 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 아니려나? 여기는 택시도 안 다니는데 말이야. 으음. 역시 119를 부르는게 좋을까? 으으음...으으으으음...!!
"........."
뭘 망설여. 김하늘.
너는 최고 연장자 선배잖아. 나이가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이끌거야야지! 조금 힘들것 같다고 해서 포기하려는거야? 너무 오래 걸릴것 같으면 뛰어서라도 가면 되는거잖아. 안 그래?
1~2년 연장자 노릇 한것도 아니고 말이지. 이거 참.
"혹시라도 미안하다는 생각 가지고 있으면 하지 마. 난 널 딱히 동정할 마음 없고 너에게 미안하다는 소릴 들을 이유도 없어. 어디까지나 선배가 힘들어하는 후배, 동생을 도와준다. 그 정도의 일일 뿐이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268 지영 (18813E+54) 2016. 4. 6. 오후 11:19:35>>263 후우.... (올가미 던지기
-
269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19:55예온주 잘가요!
-
270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19:59앗, 예온주 잘 자요! 좋은 밤 되세요!!
-
271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20:23>>263 야레야레☆ (바주카)
-
272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21:33수향주 하이하이에요! 에온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
273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22:17어떻게 답래를 해야 잘썼다고 칭찬을 받을까? (골똘
-
274 주연 (10123E+57) 2016. 4. 6. 오후 11:22:44동네 놀이터의 벤치에 앉아서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 산지도 모를 캔커피 하나를 마시면서 몇시간째 하늘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커피는 반조차 줄어들지 않았다. 평소였다면 개가 짖는 소리나 풀벌레 소리같은것도 들렸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는다. 아니 귀마개를 한채로 있는데 다른 소리가 들리는게 이상한거겠지만 평소에 들리던 소리가 들리지않으니 오히려 명상을 하는 기분으로 비어있는 하늘을 바라볼수있었다. 보라색과 하늘색이 섞인것같은 밤하늘은 기묘한 아름다움마저 보여주고있었다.
"하아..."
피곤하다. 다른게 아니다. 그저 심하게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몸에서 힘을빼고 집의 소파에 앉듯이 놀이터벤치에 앉아서 한숨을 쉰다. 귀속에 이물감이 조금 느껴져서 손을 넣어보자 이물감의 근원인 귀마개가 손끝에 닿았다. 이대로 이물감이 느껴지는것도 기분이 나쁘기도했고 조용한 시간은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이 귀마개의 역할은 끝났다. 귀에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이 느껴지고 다시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 사람의 발걸음 소리도 들린다. 여러명인것 같으니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겠지 하면서 옆에둔 커피를 들이켰자. -
275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1:23:48"...그거 말버릇이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래도 폐 끼, 쳐서 미안해요."
숨을 한 번 고르고 몸을 비틀어 업혀 있던 등에서 내려왔다. 상점가에 있는 병원이 열었을지도 모르고 보아하니 시간 문제로 조금 고민하고 있는 것 같고. 어떻게든 집까지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안 되면 중간에 쉬어서라도. 비틀거리다가 균형을 잡고는 고개를 숙여 보였다.
"....병원 안 가도. ...괜찮아요." -
276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24:32>>268 >>267 에엑 어째서어어 (ºㅁº!!!!(바둥바둥
-
277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24:51>>273 단비가 지금 너무 멘붕한 것 같아서 어떻게 말도 못 꺼내고 그냥 달랠 수밖에 없었던 지영이를 용서해주시와요... ㅠㅠㅠ
-
278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25:36>>276 후후후... 걱정마요.. 안아프게 돌봐줄테니까...(?)
-
27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26:49>>248 곧 설거지해야 하긴 한데 서희주랑 돌리실래요?
-
280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30:54"왜, 다들, 나만, 흐윽! 어째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건 지영이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쌓여있던 울분이 모두 터져나오니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렸다. 그대로 한참을 울었던 것 같았다.
지영이를 안고있는 팔의 힘조차 빠져버렸다. 힘 없이 팔을 떨구고 어느정도 감정을 추스린 나는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나 자신의 몸을 감싸안았다. 비가 오는 것 같았다. 하늘은 분명 구름이 끼어있으니 비가 오지 않을까. 비가 왔으면 좋겠다.
눈물을 닦아낸 나는 여전히 힘없이 축 늘어진 어깨로 바닥만을 바라보고있었다. 내 눈동자는 초점이 없어진 채 이리저리 맴돌다가 지영이의 신발에 시선을 멈추고는 그것에 고정시켰다.
이렇게 진정하고 나니까 지영이를 걱정하게 만든 것 같아서 편하지 못했다. 지영이 앞에 또 우는모습을 보인 내가 싫어졌다. 길게 한숨을 내쉬고는 여전히 시선을 바닥에 고정시킨 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지금상태로 내가 먼저말을 꺼낼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건 도망치는게 아닌가?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도망을 치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시금 나 자신이 한심해졌다.
"고마워."
이 한마디를, 그나마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한 이 한마디를 끝으로 나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무언가 말하고 싶어도 입술이 떨어지지않았다. -
281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32:58>>264 진짜 전술적으로 쓰지 않는 한 관광용일 뿐이라닌 핵인가! 는 개뿔 스2에서는 진짜 전술 핵이 되어버렸다고 ㅂㄷㅂㄷ 저걸로 역관광 타버린 게임이 두어번... 저걸로 엘리당한 게임이 두어번!!! 날빌에 당한 것 보단 훨씬 적은수지만...
>>277 그런게 지영이의 매력이얏!
은 이 무슨 혼돈.. 수향주가 납치되었다. 헐 -
282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33:37"나, 남이사 무슨 말버릇이건! 그리고 미안한거 아니라고 했잖아! 아까도 말했다시피, 어디까지나 선배가 후배, 동생을 도와주는 일일 뿐이야!"
뒤에서 들려오는 건이의 말을 나는 적당히 받아쳐줬다. 아니, 물론 조금 틱틱거리긴 했지만 말이다. 조금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말해주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또 틱틱거려버렸다. 그런 내 모습에 너무나도 당황해서 나는 고개를 홱 돌렸다. 물론 지금 건이는 내 뒤에 있으니까 별 의미는 없긴 하지만 말이다.
정말 이 녀석은 왜 이렇게까지 폐라고 생각하는거야? 15살 중학생이 17살 고등학생에게 의지를 하고 도움을 받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잖아. 안 그래? 연장자로서 동생을 돌보는것도 당연한 일이고 말이야.
난 지금까지 그렇게 쭉 동생들을 돌보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이 애에게는 페라고 생각되는걸까?
나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세여나왔고, 잠깐 발걸음을 멈춰서서, 내 뒤에 있는 건이에게 말을 했다.
"폐가 아니니까 괜찮아. 네가 몸이 아파서 아픈거야? 아니지? 너도 서러울거 아냐. 몸 아픈거. 힘들잖아. 솔직하게. 그러면 도움을 받는건 당연한거야. 왜? 혼자서 하기 힘드니까. 그럼 이제 여건이 되는 사람이 돕는거지. 우리 호은골은 그런 곳이야. 힘든 이를 돕고, 자기가 힘들땐 도움을 받아. 난 어릴때부터 그렇게 살아왔어. 몇번이고 말하는데 폐라고 생각한 적 없어. 만일 내가 네가 폐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어린시절부터 날 도와준 호은골 어른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연장자로서의 자세도 아니야. 이제 알겠어? 거기다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아니야. 말 안할게. 이건 내가 혼자 말할게 아니니까."
린비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할까 했지만 그만두기로 했다. 그 애는 자신이 몸이 약하다는것을 다른 이들에게 숨기는것 같았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것을 지켜주는게 맞을테니까. 아니 뭐, 딱히 여자친구라고 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진짜야! 진짜라니까!! 진짜라고!!
".....아무튼 폐라고 생각하지 마. 병원을 안 가도 된다고? 그 말 진짜야? 가짜야? 확실하게 얘기해." -
283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36:43왜 갑자기 얼음이죠...
-
284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37:10>>278 히이이이이ㅣㅣ이이이이ㅣ이이ㅣ이이ㅣ(바들바들
헉 저도 돌릴 수 있었는데 왜 못봤지??? ㅠㅠㅠ 다른 분이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 -
285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37:13
-
286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37:51죄송해여 수향주! 개그나왔다면 3인플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이건 3인플 불가ㅠㅠ
-
287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38:47뭔가 다들 돌리기 힘든 상황에 처한건가요? 어쩔수 없지. 정말로 문제집을 버리고, 레주로서의 일을 하겠다! 돌리고픈데 못 돌리는 이 누가 있습니까?
-
288 시원 - 주연 (59439E+58) 2016. 4. 6. 오후 11:39:35...지금 내가 뭐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운동 중이다. 나 너무 운동부족 같아... 실제로 내 체력을 시험해본 적은 없지만서도, 맨날 집에서 공돌이 짓이나 하는데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펼범하거나, 그 이하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그나마 적게 다니는 밤을 이용해서 운동하러 밖에 나왔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게토X이를 하나 사서 열심히 뛰는 도중이었는데... 놀이터를 자너가는 중에 누군가를 본것 같아서 다시 뒤로 발걸음을 옮겨 확인하러 가본다. 어디서 봤더라... 아, 주연이. 였지 아마? 근데 왜 저러고 있을까? 멀리서 봐도 확연히 축 쳐져서는 엄청 무기력해 보인다. 왜 저럴까? 아직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구가 힘없이 저러고 있는데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주연이의 옆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여. 안녕? "
근데 주연이는 날 알려나? 가끔씩 지나가면서 많이 봤을테니까 얼굴 정도는 알겠지? 아마도. 모르면 간단하게 소개 타임을 가지디 뭐...
"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어? "
주연이의 옆자리로 가서 털썩 앉아 이온음료를 마신다. -
289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39:52치킨 먹고 갱신☆
돌릴 분+ -
290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40:43는 한참 전에 서희주가 찔렀다! 어디 있니 서희야!!
(방방 -
291 지영-백단비 (18813E+54) 2016. 4. 6. 오후 11:41:41그렇게 단비는 한동안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면서 울기만 했고,
그런 단비를 위해 난 그저 복잡한 심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다.
단비는 얼마나 힘든 일을 겪어왔던 것일까. 아마 내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일인 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을 바보같이 웃는 얼굴 밑에 꼭꼭 숨겨놓은 채,
그렇게 힘든 일을 마음 놓고 털어놓을 사람 하나 없이 혼자서 앓아왔을 단비가 얼마나 힘들어했을까....
여기까지 생각이 닿자 나마저 코 끝이 찡해져오는 걸 느꼈지만,
이 상황에서 나까지 울어버리면 상황이 겉잡을 새도 없이 더더욱 심각하게 돌아갈 것 같아 힘겹게 눈물을 참아낸다.
"고맙긴 무슨... 내가 해준 것도 없는데.."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평소와 같은 톤의 목소리로 얘기를 해보려 시도한다. 그게 단비에게 어떻게 들렸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쪽에 앉아서 좀 쉬고 있어. 마실 것 좀 가져올 테니까."
단비의 감정이 어느정도 진정된 걸 확인한 나는 근처에 있는 벤치를 가리키며 단비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근처 자판기로 달려가 캔커피 두 개를 뽑은 후
다시 단비한테 돌아가 캔커피 하나를 건네고 그의 옆에 앉았다.
"기분은 좀 풀렸어, 단비야?"
고개를 돌려 단비를 바라보며 싱긋 웃어본다.
"근데.. 왜 그렇게 울고 있었던 거야..? 혹시 나한테 말해줄 수 있어?" -
292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41:49>>290 서희주 지금 설거지 중이에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293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2:02>>290 여깄습니다요! 설거지를 해야 해서 선레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
294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1:42:09".....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안 힘들어요. 이런 게 뭐가 힘들다고."
휘파람 소리. 조용할 때에는 의외로 거슬려서 숨을 쉴 수밖에 없다는 게 싫었다. 입꼬리를 올리며 어깨를 살짝 으쓱했다. 뭔가 말하려던 것 같지만 굳이 묻지 않았다. 안 말하는 거라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거짓말이긴 했다. 하룻밤 사이에도 상태가 급변하는 게 천식의 특징이다. 매일 아침 호흡기능을 측정해서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긴 해도 알러지라던가, 이런저런 악화요인이 있고. 아마 이대로 병원에 가면 입원하라고 말하겠지. 그게 싫었다.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들으면 된다. 그러면 된다. 대답 없이 웃어보였다.
// 혹시 하늘주가 주무셔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끊고싶으실 때 끊어주세요! 말씀만 해주시면 막레 써올테니까요. -
295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2:42>>292 유감! 태민주 기다리느라 잠깐 농땡이피우고 있었습니다☆
-
296 이름 없음 (60702E+61) 2016. 4. 6. 오후 11:42:45부제.... 동요 제목은 어떨까요? 나비야라던가.. (의미없음
아ㄴ면 다이스로 학생중 두사람을 뽑아서 그 두사람의 관계를 한단어로 묘사한다던가요! 예를 들어 모르는사이(..) 단 한번(딱한번 만남)(..) 큐트큐트(...?) 등등 :0..?
채은주 갱신해요! -
297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42:48>>293
예이! 수향주가 돌릴 분을 찾으시는거 같은데 3인플 가능하나요? :D -
298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3:27>>291 서희: (오한
-
299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4:05>>297 물론. 두분이서 먼저 이어주시면 잽싸게 설거지하고 올게요!
-
300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44:33채은주 어서와요~!! 저랑 비슷한 제안을 하셨군요.. ㅎㅎ
-
301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44:49>>299
예이!
수향주! 계시나요?
-
302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5:04어서와요 채은주!
-
303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45:05>>298 우후... 우후후.... 우후후후후후....
-
304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45:09어서오세요 채은주!
-
305 시원주 (59439E+58) 2016. 4. 6. 오후 11:45:36채은주 어서와요!
-
306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45:45채은주 하이하이에요! 음. 문제집 풀면서 하는지라 잡담이 제가 좀 느리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안 잡니다! 괜찮아요.
-
307 서희주 (84354E+60) 2016. 4. 6. 오후 11:45:51>>303 서희: (야반도주
새 시트로 찾아뵐게영☆(안됨 -
308 채은주 (60702E+61) 2016. 4. 6. 오후 11:46:18>>300 지영주 안녕하세요 :D 통했네요(?)! (하이파이브
-
309 채은주 (60702E+61) 2016. 4. 6. 오후 11:47:22모두 안녕ㅎㅏ세오! 좋은 밤이예요 :)
-
310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49:56>>301 늦게 봐서 죄송해요! 있어요 헤헤 ;>
-
311 지영주 (18813E+54) 2016. 4. 6. 오후 11:50:20>>307 어딜 가시나, 서희주?? 지영이가 아직 서희랑 못 끝낸 얘기가 있다는데~? (붙잡
>>308 예이!! (하이파이브 -
312 태민주 (22525E+53) 2016. 4. 6. 오후 11:51:14>>310
서희주하고 3인 돌릴 건데 제가 선레 올리면 이어주실수 있죠? :3 -
313 수향주 (28994E+57) 2016. 4. 6. 오후 11:54:14>>312 네 그럼요 :D! 저까지 껴주시면 완전 감사하죠!
-
314 하늘-건 (35817E+60) 2016. 4. 6. 오후 11:54:32꽤나 고집이 강한 아이구나 싶었다.
내가 그 모습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당당하게 거짓말을 할 정도라면, 정말 얼마나 병원에 가기 싫은걸까? 이 아이는? 나에게 이런 거짓말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는걸까? 내가 연장자로서 동생을 1~2년 돌본게 아닌데?
분명히 이 아이도 나에겐 먹히지 않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기에 나는 고민했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연장자로서 나는 이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주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애는 그토록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2개의 선택 중 하나를 해야하기에 나는 다시 한번 작게 혀를 찼다. 진짜 나보고 어쩌란건데? 망할.
"하아..."
아주 잠깐의 고민 끝에 나는 건이를 내 등에서 내려줬고, 뒤돌아서 건이의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을 했다.
"두번은 없어. 다음부터 몸이 안 좋으면 괜히 무리하지 마. 정말. 자기 몸이 안 좋은건 자기가 잘 알거 아니야. 조금은 신경 써. 몸이 안 좋을때 하루 쉰다고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는건 너도 잘 알거 아니야. 전학온지 좀 되었잖아. 너."
내 기억상 이 녀석이 전학을 온 건 5월달이었다.
그럼 아무리 못해도 2달을 다닌 애란 이야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녀석은.... 하아..다시 한번 작게 한숨이 세여나오려는걸 겨우 막을 수 있었다.
"무리하지 마. 진짜로."
-
315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57:03지영이를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평소와도 바뀐 것 없는듯한 뮥소리 톤으로 말하는 걸 보니 분명히 괜찮은 척 하며 미소를 짓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서희에게 그랬던 것 처럼 또다시 무언가가 치밀어올랐다. 억눌러라, 억눌렀다.
서희에게 했던것 처럼 그렇게 나오다가는 좋을 거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될 거라는 건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고있기 때문에 억눌렀다. 서희에게 미안해지는 감정이 들었다.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지영이가 캔 커피를 사들고왔다. 지영이가 사라진 것 조차 눈치채지 못했었나보다. 진짜로 한심한 것 같다. 눈물을 닦아내고는 여전히 바닥만을 바라보고있는 채 캔커피를 힘없이 받아들고는 그렇게 앉아있었다.
기분은 좀 풀렸나고 말하는 지영이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분명 그녀라면 웃고있을 테지만 그렇기때문에 볼 수 없다. 그렇다고 그녀가 눈물을 흘린다고 볼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도대체 나란 인간은 무엇인가. 이중성이 심하다.
"그냥. 고마워."
방금전과 같은 말을 되풀이한 나는 여전히 물기있는 목소리 때문에 또 기운이 없어졌다. 이런 목소리로 대화를 해야하는걸까. 진짜 싫다.
왜 이렇게 울고있었냐고 지영이가 물어보자 나는 생각할 틈 조차도 주지않고 바로 대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물기가 있는 말이었지만 딱딱한 말투였다. 나도 놀랄정도로 딱딱한 말투였다.
나는 지금 무슨짓을 하고있는 걸까. 서희보고는 나를 믿으라고 했으면서 나는 왜 지영이나 서희를 믿을수가 없는걸까. 왜 믿고 털어놓을 수 없는걸까. 절친의 배신때문이었나? 아니면 그간 겪은 일들 때문에? 분명 둘 다 일거다.
지영이의 시선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위해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리고는 말했다.
"아니, 그냥··· 좀 착잡해서. 그냥···."
서럽고, 아파서.
"나는 왜 내 친구들을 믿지못하는 걸까."
지나가듯이 툭 던진 말이었지만 내심 나는 지영이가 그것을 알아채기를 바랬다. 이기적인 것 같다. -
316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57:56서희는 지영이와의 conversation을 위한 발판일 뿐이다!
그러타 서희는 희생된 거시다 (주륵
단비풀: 뭐? -
317 단비-지영 (39054E+55) 2016. 4. 6. 오후 11:58:29암튼 채은주 어서어서와영!
-
318 건-하늘 (68508E+56) 2016. 4. 6. 오후 11:58:37거짓말도 하기 싫고 사실대로 말하기도 싫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든 집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다음은... 역시 어떻게든 될 거고. 눈을 피했다. 올려다본 하늘에는 흐릿하게 달이 뜨기 시작한다.
"미안해요."
어깨를 으쓱하고는 흡입기를 주머니에 쑤셔넣고 씩 웃어보였다. 습관처럼 스카프를 바로잡았다.
"선배도 무리하지 말고. 들어가요." -
319 주연-시원 (10123E+57) 2016. 4. 6. 오후 11:59:55아 누군가 왔다. 어째서인지 이런 상황이 너무 자주 일어나서 이제는 무언가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지만 아니 그런걸 생각하는순간 어느 벽이 무너져버린다. 이미 무너졌나? 잘 안돌아가는 머리를 억지로 굴려가면서 최대한 위험한 선을 넘어가지 않도록하자.
"오, 시원이 아이가? 여는 웬 일인데?"
손주연! 그 상대는 박시원!!!하고 외치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확실히 오다가다 봤으니 모르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사람이 그렇게 적은데 학교생활하면서 이름까지 모를리가 있나.
"인간의 고통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데이."
약간 장난을 섞어 웃으면서 말한다. 딱히 고민이 있는건 아니다. 저번에 흥흥이가 내 고민 들어준게 큰 효과가 있었는건지 마음은 굉장히 편하지만 지금은 뭐라고 해야할까... 공부도 하기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그 월요일 아침 특유의 기분이 지금까지 느껴지고있다. 이게 뭐라고 해야하지 사람이 표현할수없지만 공감은 가능한 그 단계의 것이라서...
"그라고 보니까 니는 프로그래먼가 뭔가 한다캤제?"
잠시 침묵하다가 시원이가 프로그래머를 한다는게 생각이 났다. 사실 얘가 하는거보면 기계공학같지만... 그 확성기만 봐도... -
32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00:20고통의 원인이라니 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1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01:48>>311 >>316 서희: 날 말리지 마요!(야반도주
설거지하고 왔습니당.
태민주, 수향주 두분이서 돌리실 수 있을까요? 제가 내일은 최소 여섯시 기상이라 일상을 돌리기엔 시간이 아리까리하거든요. -
32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03:05그보다 주연이까지 하늘이를 흥흥이
엄... 흥흥이 취급 안하는건 태킴이나 시닙분들 그리고 나 밖에 없는건가!
단비드왜건: 또 나의 지분이 상승하는군. 설명하지! 하늘이란 캐릭터는 옛날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이라는 주1회 실시 방송에서 이름이 흥흥이로 바뀐적이 있다! 거기다가 그 별명이 평소 츤데레 행동에 의해 시너지를 일으켜 엄청난 위력을 지니게 되었지! 그래서 그걸 지금까지 우려먹히고 있는것이다!
그럼 단비드왜건은 구르며 가주지 (데굴 -
32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04:11>>321 여섯시 기상이면 그 이전에 수면을 취했어야...
단비풀: 무한증식이다! (10만명으로 증식해서 서희 쫓아가는중 -
324 태민 (92595E+54) 2016. 4. 7. 오전 12:04:37오랜만에 밴드부 부실인 음악실에서 혼자서 한 곡 뽑는 태민이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노래는 피O 온라인3를 한 사람이면 아는 노래다.
https://youtu.be/xkgNsE9Uhzc
Oh~ Oh~!! Oh~ Oh~!!
From the get-go, I knew this was hard to hold
처음부터, 나는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
Like a crash, the whole thing spun out of control
충돌처럼, 모든 것은 통제로부터 돌아갔네
Oh, on a wire, we were dancing
오, 줄 위에, 우리는 춤을 추고 있는 중이었고
Two kids, no consequences
두 명의 아이들, 결론은 없어
Pull the trigger without thinking
생각 없이 그저 방아쇠만 당겨봐
There's only one way down this road
이 길을 내려가는 오직 하나의 방법
It was like a time bomb set into motion
그것은 시동을 시작한 시한폭탄과 같았어
We knew that we were destined to explode
우리는 우리가 폭발할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잖아
And if I had to pull you out of the wreckage
그리고 만약 내가 너를 난파에서부터 구해주었더라면
You know I'm never gonna let you go
너는 내가 너를 결코 보내고싶지 않다는 것을 알지
We're like a time bomb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Gonna lose it
그것을 잃어버릴 것이야
Let's diffuse it
그것을 발산해버리자
Baby, we're like a time bomb
자기야,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But I need it
하지만 나는 이것이 필요해
Wouldn't have it any other way
그 어떤 다른 방법은 필요하지 않아
Well, there's no way out of this, so lets stay in
거 봐, 이것으로부터 방법은 없어, 그러니 가만히 있어 봐
Every storm that comes also comes to an end
오고있는 모든 폭풍은 끝을 맺기 마련이지
oh, resistance is useless
오, 저항은 쓸모 없다고
Just two kids stupid and fearless
단지 어리석고 두려움없는 두 명의 아이들
Like a bullet shooting the lovesick
상사병을 쏘고있는 탄알 처럼
There's only one way down this road
이 길을 내려갈 유일한 하나의 방법
It was like a time Bomb set into motion
그것은 시동을 시작한 시한폭탄과 같았어
We knew that we were destined to explode
우리는 우리가 폭발할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잖아
And if I had to pull you out of the wreckage
그리고 만약 내가 너를 난파에서부터 구해주었더라면
You know I'm never gonna let you go
너는 내가 너를 결코 보내고싶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We're like a time bomb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Gonna lose it
그것을 잃어버릴 것이야
Let's diffuse it
그것을 발산해버리자
Baby, we're like a time bomb
자기야,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But I need it
하지만 난 이것이 필요 해
Wouldn't have it any other way
다른 그 어떤 것은 필요하지 않아
Got my heart in your hands
내 심장이 너의 두 손으로 잡혀졌고
Like a time bomb ticking
시한폭탄이 시간을 똑딱거리는 것처럼 말이지
It goes off we start again
우리가 다시 시작해보는 시발점이야
When it breaks we fix it
그것이 깨진다면, 우리는 고치면 될 거고
Got your heart in my hands
나의 두 손으로 너의 심장을 잡았어
Like a time bomb ticking
시한폭탄이 시간을 똑딱거리는 것처럼 말이지
We should know better
우리는 더 알아야만 해
But we won't let go
그렇게되면 우리는 가만히 있지 못하겠지
It was like a time bomb set into motion
시동을 시작한 시한폭탄과 같았어
We knew that we were destined to explode
우리는 우리가 폭발할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잖아
And if I had to pull you out of the wreckage
그리고 만약 내가 너를 난파로부터 구해주었더라면
You know I'm never gonna let you go
너는 내가 결코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we're like a time bomb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Gonna lose it
그것을 잃어버릴 것이야
Let's diffuse it
그것을 발산해버리자
baby, we're like a time bomb
자기야, 우리는 시한폭탄과 같아
But I need it
하지만 나는 이것이 필요해
Wouldn't have it any other way
그 어떤 다른 것도 필요하지 않아
Oh~ Oh~!! Oh~ Oh~!! -
325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전 12:05:02알겠습니다 서희주!
-
326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05:16아이고 갑자기 어머니 호출때무네 정신없이 있었네 @-@ 채은주 뒷북이지만 안녕하세요 (´▽`)ノ~!
-
32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05:42미안하지만 난 피파따위는 하지 않는다! 풋볼매니저 합시다
단비: 사람들을 폐인으로 만들려고 작정했니..? -
32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07:42>>321 그럴게요 서희주 :>!
-
329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08:14>>323 대여섯시간으로 충분합니...
서희: 히이이이이이익!
근데 단비랑 지영이랑 지금 삼인플이면 이 대사 떴을 수도 있겠네요.
서희: 우리 집 추악하고 더러운 가정사를 낱낱이 까발려달라 이거죠? 바라는 대로 해줄게요(삐딱
위험해...! -
330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전 12:08:17>>327
피파따위...? -
331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09:00>>325 >>328 이예이!
전 팝콘 먹으며 잡담하다 자야징 -
33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10:32>>329 삐딱하게!
>>330 이런, 기분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과장을 좀 심하게 했나봐요;;
그런데 풋볼매니저 해보세요 그래픽은 피파보다 딸려도 그거 중독성이 피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ㄷㄷ 사람마다는 다를 수도 있지만. -
333 하늘-건 (55803E+61) 2016. 4. 7. 오전 12:11:00"미안하다고 할 거 없다고 했지? 정말."
오늘 내가 이 녀석과 대화하면서 몇번이나 한숨을 쉬는걸까? 아니, 그 전에 내 주변엔 왜 이렇게 고마워와 미안해를 입에 달고 사는 이가 많은거야?
하기사 뭐,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그러기에 난 그쯤에서 말을 그만두기로 했다. 그 대신에 건이의 어깨를 가볍게 오른손으로 툭툭 치고 진지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할거 없어. 형으로서 동생을 돌보고 지키는건 당연한거니까. 정말로 무리하진 마. 너도 이제는 어엿한 호은골 주민이니까. 같은 마을 사람끼리 돕고 사는건 당연한거야. 도움 받는다는걸 두려워하지 마. 미안해하지도 말고."
그 말을 하면서 내 가슴을 쿡쿡 찔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엄청나게 아프게 말이다.
애초에 나도 도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 숨기고 감추는게 있으니까. 예를 들면 내 마음 속의 강한 강박증이라더가 말이야.
"동생이 형 걱정하는거 아니야. 너도 빨리 들어가."
건이의 마지막 말에는 뒤돌아서면서 여전히 틱틱거리면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저 녀석도 혼자 있고 싶을테니까 말이야. 병원에 가기 싫다고, 나보고 빨리 들어가라고 하는것도 분명히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서겠지.
그렇다면 난 그것을 지켜줄 뿐이었다. 그게 연장자로서의 자세일테니 말이다.
저 녀석.
....당분간은 좀 더 지켜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혹시 모르니까 말이야.
//이걸로 막레를 하셔도 되고 건주가 막레를 하셔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334 하늘주 ◆YL2qau6exE (55803E+61) 2016. 4. 7. 오전 12:12:56잠깐 위를 보니 사소한 말다툼이 있을뻔한 모양인데.. 여러분들. 말을 할때 조금은 주의하면서 하도록 합시다.
사소한 단어 하나가 상대방의 기분을 다치게 할 수 있어요. 이건 여러분들도 잘 알거에요. 우리 호은 학교의 모토는 평화와 자유. 평화로운 분위기로 쭉 모두와 함께 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상이에요. -
335 건주 (75719E+57) 2016. 4. 7. 오전 12:12:57하늘주걸로 막레하겠습니다! ㅏㅓ 수고 많으셨어요!
-
33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13:26수고하셨어요! 건주! 간만에 돌렸지만 역시 건이는 상태가...8ㅁ8
빨리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호은골의 맑은 공기 마음껏 마시란 말이야! -
337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전 12:14:35내가 건넨 질문에 단비는 거의 반사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했다.
아니, 이봐요. 그렇게까지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면 어느 누가 그걸 덥썩 믿어주겠어?
이렇게 내가 꺼낸 질문에 선뜻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단비를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고 뭔가 말하려는 찰나
단비에게서 그가 그의 친구들을 믿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는 곧바로 이 말을 목구멍으로 삼켜버린다.
캔 커피의 뚜껑을 따서 한 모금 마신 후,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어본다.
친구들을 믿지 못한다.. 이 말은 분명 단비가 전에 내게 말했던, 믿었던 친구들이 자신을 배신했던 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믿을 수 있을리가 없지 않을까? 예전에 단비 네가 그토록 믿었던 "친구"들한테 그런 짓을 당했는데?"
친구라는 대목을 말할 떄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양쪽 검지와 중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을 말아쥔 후
검지와 중지를 두번 접었다 펴면서 이 단어를 고의적으로 강조해본다.
"난 단비가 아니라서 네가 그 때 가졌던 감정이 정확히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나도 그런 일을 겪었었다면 지금 너처럼 사람을 쉽게 믿으려 하지 못할거야."
잠시 말을 멈추고 단비의 눈치를 슬쩍 살피다 다시 말을 잇는다.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네가 이럴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종의 반사작용.. 이란 거지.
결국엔 너 자신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온전히 너한테 잘못이 있단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힘들어 할 이유는 없다.. 고 생각해."
내 나름대로 생각한 대답을 들려준 후 다시 단비를 바라보며 물어본다.
"... 이정도면 답변이 됐을까?"
// 횡설수설..... -
338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전 12:14:40>>332
엨 그냥 쓴 건데 진지하게 보셨다니...애초에 게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리고 피파도 별로 안 좋아한다ㄱ... -
33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15:42원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다만 아직 그만둘 생각이 없을 뿐 (엄근진
단비: 잠깐 그거 마약사ㅂ.. -
34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15:42원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다만 아직 그만둘 생각이 없을 뿐 (엄근진
단비: 잠깐 그거 마악사ㅂ.. -
341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15:43>>332 서희: ANG?(불량(???
-
34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16:30>>338 .... 삽질했구나! 내 무덤을 팠어! 히히히히힣ㅎ!! (쏘옥
-
343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17:02>>342 (삽으로 흙 덮음(?
-
344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전 12:18:06>>341 서희주, 서희가 점점 캐붕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엄근진
-
34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18:15답쓰다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건데 지영이는 사이콜로지스트... 어. 그... 심리학자가 되는게 좋겠습니다!
-
346 시원 - 주연 (53508E+59) 2016. 4. 7. 오전 12:18:37" 그냥 운동좀 하려고. "
웃음지으며 어깨를 으쓱인다. 내가 뭐 큰일 날 일도 없고. 그냥 심심해서. 체력 단련을 하려 나온것 뿐이다. 여튼 주연이는 날 알고있는 모양이었다. 다행이네! 몰랐으면 자기 소게부터 해야하니까 조금 어색해졌을지도 모르거든. 그런 분위기 별로다.
" 푸하, 그게 뭐야. "
갑작스러운 공격에 웃음이 터저버렸다. 인간의 고통의 원인이라니. 뭐 여튼. 고민은 아닌 모양이었다. 그냥... 직감이랄까? 뭐 여튼. 그냥 힘이 없을 뿐. 고민 때문에 그렇다던가 그런건 없는 모양이다. 다행이네. 고민이 없다는건 좋은거지! 마치 지금의 나처럼!
" 응. 지금은 이상한 것들을 발명하느라 내 프로그래밍 실력이 묻혔지만. "
투덜거리며 다리를 흔들거리다가 노트북을 들어올린다. 그래도, 이 노트북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냥 호은 학교에서 평범평범한 아이로 지내고 있었을지도... 그거 팜 끔찍하네. 이런 곳에서 평범하게 살아가야 한다니. 여기는 혼돈과 카오스의 장ㅅ... 나 뭐라니. -
347 수향 - 태민 (27168E+58) 2016. 4. 7. 오전 12:19:22오늘도 어김없이 목에다 카메라를 걸고 호은골의 이곳저곳을 찍으러 다녔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져 내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학교 앞이어서, 교내의 풍경을 찍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해 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복도부터 시작해서 교실, 교무실을 지나 음악실을 지나쳐 가려는데 안에서 노랫소리가 들려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가봤다.
그 안에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남자아이, 태민이가 있었다. 집중하고 있는데 방해가 될까 조용히 문 앞에 서 있다가, 노래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짝짝짝 쳤다.
"우와, 태민이 너 노래 되게 잘 부른다!"
무슨 노래인지는 몰랐지만, 잘 부른다는 건 확실히 알겠어서 웃으며 말하고는 태민이의 앞으로 다가섰다. -
348 주연-시원 (24887E+58) 2016. 4. 7. 오전 12:20:16피파도 FM시리즈도 재밌어요!
시계겜 (오버워치)도 재밌어요!!PC방베타 진행중이랍니다!!!(홍보 -
34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2:21:00>>345 그말은.. 음... 지영이가 상담 쪽으로 가면 괜찮을 것 같다는 뜻인건가요? 오오, 지영아.. 넌 어때?
지영: ... ㅅ... 생각도 안 해봤는데....;; -
35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21:11고오오오오오급시계....
-
351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21:41늦어서 죄송해요!!! 어머니가 이 야심한 시각에 심부름을 시키시는 바람에 그거 하느라 늦었어요! 이제부터는 이렇게 안 늦을거에요 으앙 ;-;
-
35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2:21:49게임? 훗.. 난 고전파라구요! (롤코타를 켠다
-
353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2:21:59허은학교 게임도 해보세요~ 아직 미완성인데다가 제작자는 죽어나가는 중이지만요~ (사망)
-
354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전 12:22:04>>351
괜찮아요~! -
35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2:23:08>>353 안그래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는.... 맞다... 나도 연성 마저해야 하는데.... (같이 사망
-
356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24:11게임... 어려서부터 게임은 잘 안해버릇 해서 게임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종류도 모르고 @-@ 게임 너무 어렵지 않나요ㅠㅠㅠ? 그나마 요즘에는 단순한 핸드폰 게임은 하는데 컴퓨터 게임은 어려워서 못 하겠어 @-@
-
35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2:26:37>>356 사실 저도 게임이 조금이라도 복잡해지면 꺼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답니다... ㅠㅠㅠㅠ
-
358 서희주 (50617E+61) 2016. 4. 7. 오전 12:27:03>>344 어차피 본편도 아닌데요 뭘☆
서희: 근데 엇나갈까 심각하게 고민중이긴 해요. -
359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전 12:27:20유후 오랜만에 노래 부르네.
최근에 목이 좀 아파서 안 불렀는데 목 좋아지고 나서 다시 부르네...기타도 점점 익숙해지고 노래 실력도 좋아지니 완벽한 밴드부 부장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어..!
이제 집에 가려고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수향이가 들어온다.
사진기 들고있는거 보니깐 또 사진 찍고 다녔구나.
사진 찍는 거 많이 좋아하네.
"밴드부 부장이니깐."
기타와 마이크 등을 정리하며 말한다.
그리고 크로스백을 어깨에 맨다.
이제 나가려고 한다.
"여기 음악실 쓸 거야?"
사진 찍으러 온 건가?
-
36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29:00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다들 재밌는 대화 나누셨군요. 그전에 그 호은 학교 게임은 나오긴 합니까? 라기 전에 시원주 죽어나가는거 아닌가요? 추가 캐릭터 작업만 해도...(절레절레
-
36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2:32:19헛... 졸 뻔 했다.....;; 근데 어쩌지... 계속 눈이 감기는데....;;;
-
36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33:24캔 커피를 옆에다 내려놓고 여전히 바닥만을 응시한 채 영이가 하는 말을 들었다. 하나같이 틀린게 없는 말이었지만 듣는내내 딱히 기분은 좋아지지 않았다.
나를 공감해주고 이해해준다는 것 그것마저도 가식이면 어떻게 하라는걸까. 이런건 일종의 반사작용이라구? 그럼 거기에 지영이 너도 포함되어있다면 어떻게 반응할거야? 그대로 내버려둘거야?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만약에 내 친구중 그런 녀석이 있다면 나도 그냥 그 아이를 내버려 둘 게 분명하니까.
소매로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내고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눈물자국으로 잔뜩 일그러진 얼굴을 더욱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만약, 내가 믿지 못 하는 사람중에 너도 끼어있다면··· 그렇다면 넌 어떻게 할거야?"
대답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무언가를 방출하고 싶었다. 가슴이 답답했다.
이윽고 자신이 헛소리를 했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곧바로 지영이쪽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말했다. 여전히 얼굴은 살짝 찌푸러진 표정여서 보여주기 싫었지만 말이다.
"아, 아니 미안해. 이건 답해주지 않아도 돼."
그렇게 까지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조금인지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가 극복해야 하는건 변함이 없다.
다시 바닥으로 사선을 고정시킨다음 힘 없는 목소리로 질문했다.
"그럼 만약 주변인들이 그걸 극복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가령 무심하다거나 더욱 더 짓밟아버린다거나 하는 그런짓을 한다해도 나는 나 스스로 극복해야 하니? 이기적이게 들릴 수 있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왜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
말을 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맒싸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두 눈을 감고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이었다.
"아니, 그냥 헛소리야. 미안해, 못 들은걸로 해줘. 그리고 실은···."
더 이상 말하지 못했다. 이렇게 힘든게 가족때문이라고 말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실낱같은 정이라도 남아있었는지 가족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
36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33:42지영주 피곤하신 모양이네요. 내일 휴일이기도 하니까 그냥 지금은 빨리 주무시는게 어떻겠어요?
-
36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34:23지영주 눈이 감기면 어서어서 주무세요! 차피 내일 쉬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사악
-
365 주연-시원 (24887E+58) 2016. 4. 7. 오전 12:35:22"운동? 내는 보다시피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데이."
지구온난화 빙산붕괴 설자리를 잃어가는 직장인들 메로나가격 폭등 이로인한 폭동. 이윽고 한국의 정부는 괴멸상태에 이르게되는데...! 이건 소설이 아니라 망상수준인데.
시원이는 운동을 하러온게 맞기는 하구나. 러닝을 하는데 노트북이라니 확실히 팔운동은 될거야.
"딱히 의미는 없데이!"
벤치에서 일어나 양손을 허리에 얹고 당당하게 외친다. 확실히 지금은 생각나는걸 필터링을 거치지않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말이 나올지는 나도 모른다. 마치 너구X를 뜯어보기전까지는 안에 다시마가 두개일지 한개일지 모르는것처럼말이다. 이게 피로의 힘인가.
"니가 말하는 그 이상한기 기계공학해도 문제없을만한 로보트랑 확성기 비스무리 한거 말하는기가?"
확실히 이상한게 아니라고 할수...있나? 아니 실물은 확성기 하나밖에 못봤고 그건 확실히 이상한게 아니였다. 로봇의 경우에는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있는것뿐이다. 아마도 이 동네에서 개성으로만 봤을때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생각되는 몇몇 사람들중 탑3안에 들어가는 사람일것이다. -
36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37:09근데 지영주 조금이라도 복잡하면 꺼버리고픈 충동이 드시는 분께서 어케 스타를... 하신거죠!? (충겨크
그보다 호은 학교 게임이라 ㅋㅋㅋㅋ 시원주 공밀레... (말 그대로 시원주께서 호은 학교 캐릭을 등장시키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는 신입들께서 오셨으니 추가캐가ㅋㅋㅋㅋㅋㅋ 이건 DLC려나욬ㅋㅋㅋㅋㅋ -
367 주연주 (24887E+58) 2016. 4. 7. 오전 12:39:22DLC...(스팀을 본다)
-
36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39:50>>366 그리고 호은 학교 11월까지는 시트스레를 닫을 마음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추가 캐릭터는 계속해서 생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
369 수향 - 태민 (27168E+58) 2016. 4. 7. 오전 12:40:03"우와, 밴드부 부장이었어? 그래서 그렇게 노래를 잘 불렀구나."
밴드부도 있었구나. 나도 동아리에 들어가야 할텐데. 어디 들어가지? 태민이가 기타와 마이크 등을 정리하자 옆에서 거들어주며 생각했다. 나중에 효진 선생님께 동아리 부서가 뭐 있는지 여쭤보고 결정해야겠다.
크로스백을 어깨에 메는 걸 보니 나가려는 모양이다. 가만히 다 챙길 때까지 기다리고 음악실 쓸 거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 그냥 돌아다니다가 노랫소리가 들리길래 들어와봤어."
나갈 거지? 덧붙여 물은 다음에 문을 가리키며 문 앞으로 걸어가 문을 열어뒀다. 아, 덥다. 손으로 손부채질을 하며 음악실 창문이 어디 있는지 눈으로 훑었다.
아직 해가 쨍쨍한데다 방음벽이 사방으로 설치되어 있는 음악실 안이라 더 더운것 같다. 그나마 복도는 음악실보다 좀 덜해서 음악실과 복도의 경계에 몸을 기댔다. -
370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40:52어머! 호은 학교 게임도 나오나요? 우와 대단해 :O!!!!
-
371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41:52
-
37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42:23>>370 시원주가 만든다고는 하는데 현실상의 문제로 만들기만 할 뿐, 우리들은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자칫 잘못하면 인증 문제가 되버릴테고, 그렇게 되면 100% 친목으로 찍히게 될테니까요. 물론 인증이 되지 않는 곳에서 올린다면 모를까. 그것도 쉽진 않을테고요.
-
37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42:30일단 첫번째 DLC는 수향,하나,예온,안즈,기원이가 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무슨ㅋㅋㅋㅋㅋㅋ -
37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43:26>>372 하긴 뭐 그렇죠 여러가지로 복잡하니
나중에 엔딩나서 떠돌다가 발견한다면은 몰라도;; -
375 주연주 (24887E+58) 2016. 4. 7. 오전 12:44:26초등부캐릭터를 공략한다>철컹철컹엔딩
-
37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45:19>>375 나이 어리게 잡으면 괜찮지! 17살로 설정했는데 서희,율 혹은 안즈를 공략하려 한다면... (먼산
-
37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48:41
-
378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2:48:52oh yeah. 전 갈릴 예정이 잡혔습니다. 뭐, 상관은 없어요. 조금 힘들어도 재밌게만 나오면 장땡이기 때문에...
>>375 >>376 정말 철컹철컹! (혼돈) -
37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49:08>>372 으흥...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친목은 스레딕에서는 완벽한 금기니까요 으응...
그런데 DLC가 뭐예요 @-@??????? -
38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49:25그것보다 시원주가 한 말 중에 하렘엔딩이 있다죠? 그거 정말 가능하긴 한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1 태민 - 수향 (92595E+54) 2016. 4. 7. 오전 12:49:46"응,밴드부 부장이었어.내가 창설했지."
사실 나 보다 음악적으로 뛰어난 애들이 많다.
하지만 이 동아리는 내가 만든 것이니 내가 부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응..나갈 거야.그럼 너도 여기 안 쓸 거니깐 불 끄고 가야겠다."
음악실의 불을 끈다.
이따 누군가가 쓸 수도 있으니 문은 잠그지 않는다.
서희나 린비 같은 애들이 음악실을 사용할 때가 있으니깐 말이야.
수향이 문을 열어주자 '고마워요'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음악실에서 나오려고 한다.
이제 집으로 가야지.
-
38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51:15>>379 여긴 스레딕은 아니지만 여기서도 금기는 금기니까요. 지킬건 지켜야죠.
DLC는 그겁니다. 다운로드 컨텐츠. 즉 일단 본편 만들어두고 추가부분을 다운로드로서 추가시키는거죠. 요즘엔 상술로 많이 쓰입니다. -
383 주연주 (24887E+58) 2016. 4. 7. 오전 12:53:10>>379 다운로더블컨텐츠 그러니까 다운로드 받아 즐기는 컨텐츠입니다.
-
38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53:10>>379 디지털 다운로드 콘텐츠라고 그냥 게임하는데 새로이 추가되는 요소를 돈내고 혹은 아주 드물게 무료로 다운받아서 즐기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부속품이라는 성향이 강하죠. 캐릭터들의 코스튬이나 추가 시나리오나 현질요소같은게 DLC라고 보면 됩니다..
는 어떤 양심을 밥말아 먹은곳은 원래있던 콘텐츠를 못 쓰게 잠궈놓고 나중에 돈 받아서 언락시키는 상술을 부리는곳도 있ㅇ... -
38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54:40셋이나 대답하다니...
-
386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2:54:47헉 미쳤나봐! 저도 모르게 익숙한 이름으로 말해버렸네요 ㅠ-ㅠ....... 아하 그렇구나 :Q!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
38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2:56:17>>386 사실 수향주가 뭘 한건지도 모르고있다가 나중에 보고나서 깨닮...
-
38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56:21>>384 그거 C로 시작되는 회사잖....(절레절레
그건 그렇고 7월인데 80판. 자.. 그럼 호은 학교 시점 내년 3월이면 몇판..? 전 앞으로 몇번의 제목과 몇번의 0레스를 생각해야하는거죠?
-
38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57:22>>386 뭐, 익숙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여기 사람들 대다수가 옆동네 출신이니까요. 이제와선 아무래도 좋은 곳이지만요.
-
39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2:22그보다 지영주는 기절하신듯 합니다
즌ㄴ저도 지걸. -
39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2:42단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
392 태민 - 수향 (92595E+54) 2016. 4. 7. 오전 1:03:36굿밤 단비주
-
393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04:30>>380 그거요? 테스트용으로 한번 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손볼 곳이 많아요. 애들이 주인공 이름을 안부르고 막 다른 애들 이름을 불러대...
-
394 수향 - 태민 (27168E+58) 2016. 4. 7. 오전 1:05:20"네가 만들어서 부장이 된 거구나. 멤버는 누구누구 있어?"
이 학교에는 음악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던데, 모여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클래식 쪽에서 잘 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은데 밴드부라서... 실용 쪽도 물론 다 잘하겠지만 말이야.
"그런데 문은 안 잠궈도 되는거야?"
태민이가 불을 끄고 음악실을 나서자 자연스레 나도 옆에서 따라 걸으며 물었다. 아, 또 쓰다듬받았다. 헤헤. 조금 아이 취급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좋은걸.
누구한테라도 쓰다듬받으면 기분이 확 좋아진다. 이제 태민이는 집으로 가려나?
"집으로 가?" -
395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11:49>>384 오 그렇구나 :@! 이해가 확실히 됐어요 감사합니다 :>!! 되게 많이 알고 계시는구나... 신기하다 우와 :@ 는 안녕히 주무세요 단비주! 빠빠이 (´▽`)ノ~
>>388 ...(말없이 어깨 토닥토닥
힘내요 레주...! 가끔이라도 생각나면 도와드릴게요! 제가 씽크빅하지 않아서ㅠㅠ... 아이디어뱅크면 도와드린다 선뜻 말하겠지만 ㅠ-ㅠ...
>>393 아 시원주가 게임 만드시는구나...! 멋져요 +_+ 힘내세요 시원주! 응원밖에 못 드리고 실제로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응원이라도 열심히 해 드릴게요 (^▽^)ノ!!! -
396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12:22단비주 잘가요!
-
397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13:00>>395 그 응원이라도 감사합니다... (무릎꿇) 혼자 집에서 한밤중에 만들면 외롭...ㅠㅠ
-
39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3:29으어어... 결국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단비주, 죄송하지만 저거 킵해두는게 나을 것 같네요.. ㅠㅠㅠ 죄송합니다...
-
39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4:16아 가셨구나... 저도 이만 자러가볼게요. 잘 자요, 여러분!
-
400 시원 - 주연 (53508E+59) 2016. 4. 7. 오전 1:15:20" 인류의 미래라... 멸망할거야! "
아마도 먼 미래에 말이지. 정말, 저어어엉말 먼 미래에. 이것도 예언이라면 예언이다. 이 상태로 봐서는 인간이 멸종 위기라는걸 직접 보여주고 있는것 같거든. 아닐 수도 있지. 인간 전체를 가상 현실 세계에 넣어버린다던가... 아, 망상이 심했군.
" 의미는 없... 생각할 필요가 없잖아!? "
당황해서 말했다. 그럴거면 좀 더 효율적인 생각을 하라고! 예를 들면 밥은 어떤걸 먹으면 좋을지 같은거 말야. 나야 뭐 고기만 들어가있다면 만사 ok지만. 뭐 여튼. 주연이 상태가 정말 괜찮은건지 의심된다. 보통 그렇게 아무 이유 없는 생각을 피곤한때에 하려나? 보통 '피곤하다... 푹 자야지.
.' 이런 생각 하지 않아!?
" 로보ㅌ.... 쿨럭. "
당황. 또 당황 해버렸다. 내가 로봇을 만든걸 알아!? 진짜? 어떻게!? 망할 캔. 혼자 나갔다왔나!? 설마! 내가 안 놓아준다고 막 박에 나갔다가 들어온건 아니겠지!?
황급히 주머니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내 귀에 부착한다.
" 야! 너 혼자 나갔다왔냐!? "
[아뇨.]
" 그럼 말고! "
이 자식이 거짓말을 하는지 진담을 하는지 모르겠단 말야. 망할 기계. -
401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15:38지영주 잘가요!
-
40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7:20잘 가세요! 지영주! 좋은 꿈 꾸시고요. 그건 그렇고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군요.(절레절레
-
403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전 1:19:22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402 여기도 비 완전 짱짱 많이 와요 ㅠ-ㅠ 비 싫은데 으아 ㅠ-ㅠ...... -
404 태민 - 수향 (92595E+54) 2016. 4. 7. 오전 1:19:51"오린비,서혜연,강랑,정서희,손주연"
아마 인원이 가장 많지 않을까...?
아니면 말고..게임부도 인원이 좀 있는 거 같던데.
"응.어차피 뭐 훔쳐갈 애들도 없고 또 여기를 쓸 애들도 있으니 그냥 가는 거야."
음악실을 쓰려고 왔는데 문이 잠겨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
답답한 걸 떠나서 아주 속터지려나..?
"응,이제 집으로 가야지.밖에는 너무 더워."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이나 살까..?
"넌 어디 가려고?" -
405 태민 - 수향 (92595E+54) 2016. 4. 7. 오전 1:20:06굿밤 지영주
-
40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27:12>>404 ....(미술부 멤버를 본다.)
...어째서지. 한때는 멤버수 랭크 2위를 자랑한 곳이었는데!! 어째서 레주 직속 동아리가 이렇게 세력이 부실한거야! 으어어어엉!!(노답 -
407 수향 - 태민 (27168E+58) 2016. 4. 7. 오전 1:32:48"인원이 꽤 있네?"
다른 부서도 이만큼 있는건가? 나중에 효진 선생님께 물어보면 되겠지.
"아... 그렇구나."
태민이의 대답에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시같은 경우는 문을 열어놓으면 도난의 위험도 있고 음악 전공하는 아이들이 아니고서야 음악실을 쓰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닫아놓을 때가 많은데.
여기는 확실히 그럴 위험이 적으니까. 말을 들어보니 음악실 쓰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고.
"맞아. 밖에 너무 더워... 난 사진 찍을 장소 조금만 더 찾아보다가 집에 들어가려구."
덥긴 하지만 날이 화창해서 어디에서 무엇을 찍어도 다 화사하고 선명히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사진 찍을 맛이 난다. 하지만 너무 오래 돌아다니면 할아버지께서 걱정하실 테니까, 빨리 들어가야지. -
408 태민 - 수향 (92595E+54) 2016. 4. 7. 오전 1:38:01"음악하는 애들이 많으니깐."
진로가 음악 쪽인 애들이 많다.
아니 음악이 제일 많구나..미술은..응 하늘이 혼자로 추정되고.
체육계열 또한 나 혼자라고 생각한다.
거의 다 음악이 진로지.
음악 특성화 고등학교..?
"알았어! 그럼 나 먼저 가볼게!"
한번 더 쓰다듬어 준다.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머리가 작네...
그리고 인사를 하고 학교에서 나간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만 자러~! -
409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38:50주연주는 기절하신 모양입니다...
-
410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39:22태민주 잘가요!
-
41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40:06태민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하늘주도 오늘은 이쯤에서 자도록 할게요.
모두들 좋은 꿈 꾸도록 하세요. -
412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41:37히늘주도 잘가요!
-
413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전 1:54:05으음. 그럼 아무도 없으신것 같으니, 오늘의 셔터는 제가 내리겠습니다. 다들 안녕! (드르륵)
-
414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6:36:34
-
415 채은주 (56792E+62) 2016. 4. 7. 오전 6:48:17갱신합니다!
-
416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전 7:28:19헤잇
-
417 하나주 ◆UfSVcKOG4g (86425E+62) 2016. 4. 7. 오전 8:18:07(창문을 깨고 들어온다)
(청구서는 종이비행기 접었음 -
418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8:32:02하하하! 하?(깨진 창문조각에 맞아서 사망
-
41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9:27:42
-
42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9:36:57
-
42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9:39:0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상대가 너무 강한데?! 이길수가 없어!
-
422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9:46:18제3의 벽은물론 4의 벽가지 오라오라오라오라러쉬로 뚫어주마!
는 배가고파서 밥을 먹으러 가겠슴다 -
42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9:47:144의 벽을 뚫는 짓은 안돼! 차원이 무너져내린다구요! 아무튼 식사 맛있게 하세요!
-
42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02:38으어어어어..... 갱시이이인.....
-
425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03:41사실 밥이라고 해도 그냥 빵...
지영주 어서와요! 이제 어제 못다한거 이어랏! (채찢질(쳐맞
-
42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05:10>>425 엄마야..... 잠시만요.. 저 이제 인나서 밥 좀 먹고...! 아얏! 죄.. 죄송해요....!! 어제 기절한 절 원망.... 아, 그만 때려!!
-
427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06:13나는 채찍질을 경험한 적이 없네 지영주. 앞으로도 그럴게야.
-
428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06:50암튼 즐겁고도 즐거운 식사를 하십쇼! 하핫!
-
42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08:5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인사가 조금 늦어버렸군!
-
43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11:32하늘이...! 하늘이이이이!!
사실 어제 다이스 돌려서 개그 나오면 단단단 또 나오려고 했는데 다갓께서 다크 나이트 아캄 시티를 찍는듯한 분위기의 액션 느와르 시리어스물을 원해서 플랜B는 폐기되었다. -
43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11:36>>427-428 ..... 니에?? (동공지진
는 귀찮아서 그냥 아점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컴퓨터 켜고 바로 이어오겠습니다! -
43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12:14하늘주도 안녕하세요!!
-
43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14:46결론은 전 아침부터 커플3호를 보면서 팝콘과 사이다를 마시면 되는거군요. 잘 감상하도록 하죠.
-
434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16:47사이다는 왜 마시는거냐! 전혀 알콩달콩 하지 않을거야! 기대하지말라고! (팝콘&사이다 쳐내기
-
43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17:32>>434 핫! 레주 베리어 발동!
.dice 1 2. = 1
1.레주 베리어는 단비주의 공격을 팅겨냈다.
2.레주 베리어는 산산조각 나버렸다. -
43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19:29..... 무엇이, 그럼 내차례인가! (밧줄+눈가리개
-
437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19:49
-
43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21:12>>436-437 아니 무슨 커플 3호의 공격이 이리도 거센겁니까!! 으어어어어어어!!
>>436
.dice 1 2. = 2
1.지영주는 하늘주를 납치감금하는데 성공했다.
2.지영주는 하늘주에게 가기도 전에 답레 쓰러 사라졌다.
>>437
1.단비주의 폭발은 하늘주를 흽쓸어버렸다.
2.단비주의 폭발범위 밖에 하늘주가 있었다. -
43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21:25>>437
.dice 1 2. = 1 -
44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21:43>>436 잠깐, 잠깐만!?
-
44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21:53
-
442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24:37우와, 저 폭발은 진짜로 하늘주 잡는 전용이구나
-
443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전 10:29:33단비가 믿지 못하는 사람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라는 대목에서 잠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잠깐동안 단비의 이런 나약한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고 화까지 났지만, 이내 그 마음을 털어내버리기로 한다.
여기서 내가 화를 내버리면 단비는 더더욱 위축되어 버리고, 결국엔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릴 지도 모를테니까.
"...... 믿게 만들거야."
잠시 고민하다가 단비의 손을 잡으면서 겨우 입을 열어 대답한다.
"난 단비 너를 믿으니까, 너도 날 어떻게든 믿게끔 만들어 버릴거야."
그러다 단비의 다음 말. 상처입은 아이의 투정같이 들리는 말에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단비 아 아이는 이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 거구나.
"...내가 널 도와주지 않을 걸로 생각한거야? 단비야? 그렇게 생각한다면 좀 화가 나는데."
나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말투로 대답을 해버리고 말았다.
.. 뭐... 이미 말을 내뱉어버렸으니까, 그냥 끝까지 내질러버릴까.
"단비 너는 내가 힘들어했을 때 내 편에 서서 도와줬는데 어떻게 내가 널 도와주지 않고 내버릴 거라 생각하는 거야?
야, 백단비. 내가 그렇게까지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여?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하는 걸 무심하게 지나칠 사람으로 보이냐고!"
말을 하는 동안 감정이 격해져 버려 마지막 말을 할 땐 결국 단비 앞에서 또다시 소리를 질러버리고 만다.
그런 내 자신이 또 다시 부끄러워져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과 함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다시 말을 꺼낸다.
".... 미안.... 단비야... 너도 충분히 힘들텐데... 화내버려서..."
// 아침감성 200% 방출 -
44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30:39저거 어제도 느낀거지만 전에 하늘이가 린비의 앞에서 날 싫어할 것 같아서 기댈 수가 없다고 말했던 그 일상이 떠오르는군요. 후후후. 흐뭇하구나.
-
44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32:16>>444 저도 그 일상을 보면서 굉장히 흐뭇해했다죠. 흐흐.... 이젠 역으로 당하는 건가.....
-
446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전 10:33:12답레쓰고있는데 왤케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 지영이 사이다ㅋㅋㅋㅋ
-
44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34:02>>445 네. 당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저도 이제 팝콘 먹을거라고요!
-
44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36:39>>447 으아아아 안 돼애애애, 팝콘 빼앗을테다아아아아아!! (무리
-
44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37:20>>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저도 린비가 하늘이를 끌어안아주고 내가 널 싫어할 일은 없다고 하고, 내가 좋아하는 너의 일인데 어떻게 신경을 안 쓸 수가 있겠어 할때 표현은 안했지만 미소 짓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글이 올라오고 나서 10분 정도 후에 호은 학교 대 이주사건이 발생했지요. 하하하하.(먼 산 -
45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37:31>>446 저도 글 올리고 다시 제가 올린 글 읽어봤는데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
45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38:45>>449 아, 그 일상이 그 사건 때 진행되었던 건가요.. 하아.. 그 때 일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
45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41:26>>451 일상 돌리면서 흐뭇하게 웃으면서 답레 쓰려는데 터져버렸죠. 뭐,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당시 제 갑작스런 결정에 따라주신 분들 모두에겐 감사하고 있습니다.
-
45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41:55그나저나 지영이 위키에 아주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뭐, 아~~~~~~주 약간이라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
45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43:20>>452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사람의 생각이란게 하루 아침에 달라질수도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된답니다 ㅎㅎㅎㅎ
-
45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46:51>>454 그건 저도 놀랐습니다. 저도 설마 딱 24시간만에 생각을 바꾸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아무튼, 당시에 들어왔던 세라주에겐 진짜로 죄송하다는 생각밖엔 안 듭니다. 하필 오셔도 그 타이밍에 오셔서.. 8ㅁ8 너무 혼란스러워서 챙겨드리지도 못했고요. 그 분 지금 어디에 계실진 모르겠지만 잘 지냈으면 하는 바에요.
결국 같이 넘어오지 않은 분들도 있기에 안타깝다고 해야할까요. 뭐, 이것조차도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아. 시트 내리신분 보고 싶다. 호은 학교 끝난 후에 혹시라도 제가 2기를 만들게 된다면 다시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그땐 저 자신의 정체빼고는 아무도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
45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47:15......? 뭐야... 왜 얼어붙은거지....? (오함마를 들고온다
-
45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49:02>>456 고작 3분 가지고 얼었다고 하면 안됩니다!! 8ㅁ8
-
45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50:13>>455 2기라.... 만약 만들어진다면 그 땐 처음부터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호은 학교에 참가자로 있으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바로 11월 달에 옆동네를 방문해서 초창기 호은 학교 스레를 보지 않았다는 거에요 :/
-
45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0:51:01>>457 ㅍ.ㅍ (오함마를 다시 갖다 놓는다
-
46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53:19>>458 뭐, 그거야 첫판부터 참가한 당시 멤버들이 아니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 초창기멤버도 4명밖에는 남지 않았지만요.
-
461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53:20지영이가 내 손을 잡자 살짝 놀란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는 지영이를 쳐다보았다. 여전히 눈시울이 붉고, 물기있는 눈동자를 지영이에게 고정시켰다.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나를 믿게만들겠다는 지영이의 말에는 아무런 답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내 내가 한 말에 지영이는 헛웃음을 하더니 나를 나무라듯이, 내가 하지 못한 일들을 대신 해주듯이 나를 혼냈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도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지영이가 하는 말들은 모두 진실이었고, 지난번에도 들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난 그런 말까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을 불신하는 것을 멈추지 못 했다.
고개를 들고 지영이를 바라보며 멍청하게 웃었다. 웃고있었는데 눈물이 흘렀다. 그냥 고마웠다. 나 대신 나를 혼내주어서. 이 못난 나 자신을 끝까지 잡아주어서.
이제야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지영이는 아니, 적어도 이 마을의 모두는 날 버릴 아이들이 아니라는 것을. 서희에게 화를 낸 내가 한심해졌고 불신을 가지고 있던 내가 한심해졌다.
지영이가 소리를 질렀을 때, 과거의 나 자신이 나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보였다. 안녕, 그리고 미안.
"아니야, 내가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마음속이 뻥 뚫린듯한 느낌이야."
어깨를 살짝 움츠렸지만 잡고있는 지영이의 손을 잡아당겨 지영이를 끌어안았다. 눈물은 여전히 조금씩 흐르고있었지만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화내는 게 당연해. 너에게까지 그런 말을 해버렸는데, 화를 내는 게 당연해."
백단비, 좀 더 여기에 오랜만에 왔을때를 생각해보자.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온 주제에 어느새 뒤돌아 나 자신을 보니까 과거의 일들을 끄집어 내고 있잖아. 그런 놈들과 되고싶지 않다고 다짐했던 놈은 어디갔던 것일까. 이런일을 반복해서 좋아질 건 하나도 없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잘 알고있을텐데.
"믿어···
"날, 믿어줘서··· 고마워."
//아침감성 300% 는 내가 지금 뭘 쓴건가... (먼산
지영이의 사이다로 답답한 단비의 행적을 뚫어버렸네요. 이제부터 좀 더 분홍분홍하게 나가야하나 (골똘 -
46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54:27아니군! 5명이로군. 한명을 깜빡했었네. 미안해요! 랑주! 8ㅁ8 요새 잘 안보이셔서...ㅠㅠㅠㅠㅠ 저를 용서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
46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54:33지영주가 지영이 위키를 홍보하신다! 걱정마염 지영이 위키는 간간히 들여다보고있으니까!
는 단비위키도 수정을 몇 차례 가했습니다. 알아채기 힘들겠지만(...) -
46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55:36전... 엄... 17?19판때 왔던가요
암튼 오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주가 스레주로 바뀌었었졉... -
46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55:58우와 근데 이렇게 보니까 얼마나 오랬동안 있었던거야...
-
46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0:57:29저를 존경하시죠! 저야말로 살아있는 증인입니다! 저 1판부터 여기까지 왔습니다!(노인네 취급 각
-
46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0:59:19>>466 네, 다음 아재
단비: 너무하잖아 그거! -
46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03:00>>467 으어어어어어어어엉!아재 아니야! 아니라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여담이지만 호은 학교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저 처음 왔을땐 길어봐야 5판 정도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필 시험기간이라서 사람이 안 와!! 나 밖에 없어! 나 혼자 여기서 뭐하는거지?!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
.....이번 시험기간은 괜찮겠죠! 모두가 있으니까 외롭지 않아! -
46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1:04:10>>468 아침한정 지박령인 제가 있으니 걱정마시죠 (엄지척
아무도 안온다면 하루종일 스레를 폭발시킬 자신은 있습니다 -
47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1:07:08그보다 이번판 제목이 이별후의 만남이야..
분명 하늘주는 그냥 좋은 거 하나 골라서 지으셨을지는 몰라도... 이거... (째릿
강토: 뭘? (긁적 -
471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전 11:08:21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며 멍청하게 웃는 단비를 잠시 바라본다. 바보야, 그렇게 웃지마. 나만 더 슬퍼지잖아.
그러다가 갑자기 단비가 날 끌어안아버리자 적잖이 당황하지만
이내 나도 팔을 올려 단비를 꼬옥 끌어안고 아까처럼 단비의 품에 얼굴을 묻는다.
"그걸 이제 알았냐, 멍청아. 남자친구가 징징대고 있는데 화를 안내는 여자애가 이상한거지."
살짝 툴툴대면서 단비의 등을 토닥여준다.
단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는 아직 알 길이 없지만 그래도 그게 어떤 일이던 간에 난 단비를 무심하게 내버려둘 수 없었다.
난 단비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다. 이렇게 자신의 고통에 사로잡혀 나약하게 웃는 얼굴이 아닌, 날 보며 바보같이 웃는 얼굴.
그 얼굴이 보고 싶었다.
"믿을거야. 단비 너한테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난 네 편이 되어줄거야."
이렇게 말한 후 고개를 들어 단비를 바라본다. 조금씩 눈물을 흘리는 그처럼 내 눈에도 눈물이 살짝 맺혀있었다.
그러나 난 그 눈물을 신경쓰지 않은 채 단비에게 싱긋 웃어보이며 다시 말을 꺼냈다.
"그만 좀 울어. 진짜. ..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손을 들어 단비의 눈물을 닦아낸 후 다시 거리를 벌려 단비를 바라보고 앉았다.
"음.. 이제 나한테 말해줄 수 있으려나? 아니면 나중에 얘기해줘도 괜찮고.." -
47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1:09:30순간 단비를 보고 우에키가 떠올랐다.
어? -
47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10:39(팝콘(사이다(3D안경(아이맥스 스크린(최고급 스피커
아. 저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그건 그렇고 하늘이 2번째 스토리는 아마 현실 기준 8월쯤에 하게 될 것 같네요. 여기서 다 내려놓아야지. 후후후. -
47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전 11:11:58잠깐만요 지영주
거역할 수 없는 그 분께서 절 부르는군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마 1시간 이내에 올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ㅠㅠㅠ -
47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13:02>>474 네이, 다녀오세요! 전 그동안 하늘주의 개인 영화관에서 깽판치고 있을테니까요! (해맑
-
47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15:12>>475 아...안돼!! 가라! 몬스터볼!!
-
47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17:42>>476 훗... 내가 하늘주의 포켓몬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버려ㄹ.... (퍽) 쿠얽.... (쓰러짐) .... 그냥 때리는 용도였다니.....
-
47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18:36
-
47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21:10>>478 어엌.... 전 드립을 잘 몰라서.... (긁적(도망
-
48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24:28사실 이렇게 길게 할 생각은 처음엔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1년 장기 스레가 되버린 호은 학교라고 합니다. 뭐, 그냥 중간에 날짜 조금씩 짧게 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
48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27:13>>480 저도 호은 학교처럼 80판을 바라보는 스레는 처음 보는게 사실이에요.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인 30판 때는 뭐 그런 스레도 많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길게 가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해야 하나...
-
48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30:17>>481 이례적인거군요. 저는 사실 상판 들어온지 그렇게 오랜 역사가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냥 뭐, 저는 일상 돌릴거면 돌리고 잡담 할거면 하고 이런 주의인지라. 딱히 관리에 크게 신경쓰는것도 아닌지라. 뭐, 굳이 말하자면 정말 시골 학생들의 일상 이게 전부인 이곳이 이렇게 오래가는것도 신기하긴 하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이런 설정 되게 좋아하지만 말이에요.
초기 시절에 린비주였나? 여기 아마 2~3달 정도 가고 엔딩 나지 않겠느냐 이랬는데. 2~3달은 무슨! 지금 5달째가 다가오고 있어! -
48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31:18어엌... 그냥 심심해서 구글에 호은 학교를 쳐봤는데 이 학교가 실제로 있었다니...!! 라고 생각하려는 순간 이 사이트도 그냥 설정 놀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머리를 긁적이고 있습니다.
-
48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34:30>>482 호은 학교 이전에도 50판이나 80판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종종 있었어요. 근데 그런 경우에는 단기간에 그렇게 많이 진행된 거라(하루에 두 세 판 정도?) 실질적으로는 오랜 기간동안 유지되지 않았죠. 세 달 정도 지나면 그런 스레도 시들해지다가 해산되는 경우가 대다수였어요.
-
48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34:59>>483 아. 자캐커뮤 호은 학교 말인가요? 그거 알고 있어요. 전에 저도 봤거든요.
-
48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38:25>>485 혹시 하늘주가 저걸 보고 호은학교 홈페이지 만들고 싶다 말한 것인가...! 근데 나도 만들어 보고 싶...(넌 연성이나 마저 해, 이 자식아!!
-
48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42:00>>486 음. 그렇다기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건 비밀로 할게요. 아무튼 저 자캐커뮤 호은 학교가 혹시라도 여기 찾아와서는 왜 우리 이름 멋대로 쓰느냐라고 깽판을 부린다거나, 혹은 저 호은 학교와 이 호은 학교를 착각해서 오시는 분만 없으면 하는 바에요.
아니, 뭐 실제로 그런 일은 없겠지만요! -
48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47:36>>487 ㅅ.. 설마요..! 호은 학교 치니까 나오는 결과물이 그 자캐커뮤보다 우리 스레 사이트가 더 많은데 아직까지 아무런 일이 없는 걸 보면 그 쪽 사람들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은데 말이죠!
-
48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49:21>>488 그거야 우리가 훨씬 역사가 기니까요.(끄덕끄덕) 그곳은 아직 준비중인 곳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뭐, 아무튼 저는 평화로우면 만사 오케이라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진짜로 조용하군요. 역시 평일 파워! 그것보다 지영주가 지금 이 시간에 있는게 신기해! 휴일이라고 했지만 말이죠.
조만간에 쥬타이쿤이나 다시 설치해볼까 생각중입니다.(옆의 CD를 보면서) -
49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51:54>>489 후후후... 전 회사만 아니었다면 이 스레의 지박령이 될 자신도 있답니다...!!
주타이쿤이라.. 하아... 롤코타 다시 켜기가 싫어진다... 깜빡잊고 세이브를 안 해뒀다가 충돌사고 나서 다시 로드해보니 1년이 훌쩍 날아가있...... (털썩 -
49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54:10>>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
49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전 11:56:28전 잠시 아점먹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49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전 11:58:11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49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09:17내 눈물을 닦아내주는 따듯한 손의 온기가 느껴졌다. 그대로 살짝 눈을 감았다가 이윽고 지영이를 안은 손을 풀었다.
이내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달라는 지영이를 잠깐 쳐다보다가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억하기 싫은 일들이 하나하나씩 다시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니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영이에게 그런소리까지 해버렸고 애초에 제일 처음 지영이를 붙잡고 크게 울어버렸으니 더 이상 도망칠 명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이제는 도망치고 싶지도 않았다.
잠시 뜸을 들인 나는 이내 다시 바보같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냥, 중학교때 왕따 비스무리한 걸 당한적이 있어서 말이야. 전부 다 말하려면 너무 복잡하고 오래걸릴 것 같아서···. 그냥 친구들에게 배신당했어 그것도 여러번이나."
말을 하는 내내 불편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얼마안가 사라지고 자기자신을 한탄하는 마음만이 남아있었다. 여전히 바보같은 미소를 짓고선 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이었다.
"그것때문에 문제가 될만한 사건들에 휘말렸고··· 또, 또···"
나를 한 번도 아들이라고 불러 준 적이 없는 부모를 버리고는 도망쳤어.
"가족들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여기로 도망쳤어."
그 인간을 보는게 역겹고 그 학교를 다니는게 저주스럽고 그 집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끔찍했어.
"전부 다 싫어졌거든. 아···."
중간중간 목이 메여가면서도 겨우겨우 말을 마치니까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고 나는 기운없는 표정과 눈동자로 바닥만을 응시할 뿐이었다. -
49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10:20딱 1시간만에 돌아왔는데 지영주는 아점을 드시러 가셨다! 다녀와요!
는 하늘주랑 지영주도 호은학교를 검색해보신 건가요?ㅋㅋㅋ -
49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12:3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단비주도 검색하셨나요?!
-
49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15:49>>496 아, 네 그냥 심심해서 한 번 해봤는데 뙇! 하고 있길래 저는 그 뭐더라 낚시용 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ㅋㅋㅋㅋㅋㅋ
신기방기!
내가 분명 여기오면 뭔가 신박한 걸 말하려고 했는데 까먹었엉.. -
49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20:34>>497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잊어버리면 될 듯 하군요.(두둥
-
49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22:36호오! (깊은깨달음
-
50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27:54그니저니 http://youtu.be/gF7LwDCEj5o
이게 악기로만 연주된게 있었다면 단비&강토 테마곡으로 넣으려고 했지만... 끄읍 ㅠ
http://youtu.be/EYl714wFeJM
이건 또 단비+가족들
흠....
그냥 둘 다 테마곡으로 넣자! (박력 -
501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28:52
-
50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29:41그거 뭐였더라? 명령어가 있었는데. 제가 조금 있다가 추가시켜드릴게요.
-
50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30:11>>502 매번 신세만 지는군요 ㅠㅠ
-
50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32:56>>503 그냥 지금 후딱 끝냈다고 합니다. 위키 확인 부탁드립니다.
-
50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36:37
-
50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38:23>>505 아...안돼에에에에에!! 또 폭발이야! 난 도망치겠어!!(자전거 타고 전력도주!!
.dice 1 2. = 2
1.하늘주는 폭발에 희말리지 않았다.
2.으어어어어어어!! 그것이 그의 마지막 유언이었다. -
50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39:00
-
50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40:50탕볶밥은 맛있었습니다.... 흐어어어...... 밥 먹고 다시 갱신합니다!
-
50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41:32그건 유언도 아니잖아요! 는 진찌로 폭발은 하늘주를 잡으라고 존재하는 듯 함다
-
51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41:36>>507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42:01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아. 그러고보니 오늘 방송하는 날이었네. 까먹고 있었어.
-
51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42:18어, 잠깐만 내가 위키를 수정하고 하늘주가 내 폭발에 휘말리고 지영주가 이때 갱신하고
....어? 이거 뭔가 익숙한데? 데자뷰...?
단비: 아니, 걍 니 착각이야 -
51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46:44이번주 방송은 진짜 꿀 of 꿀입니다. 왜냐고요? 사연이 2개밖에 없거든 하하하하하하!! 내 이번주는 일부로 말을 안했지!
유미:우리 방송 이제 망하기 일보직전인거에요?!
하늘:아니. 솔직히 11화까지 해먹었으면 많이 해먹은거라고.
이제 와서 사연 집어넣으려고 해도 늦었어! 그건 다음주 분량이야! -
51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47:44>>513 아... 또 깜빡했다... 사연 넣는거....
-
51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48:52헐.
나말고 넣은 사람 없어?... -
51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49:27이럴 줄 알았으면 20개 보낼 걸 그랬다!
하늘주, 그 말을 한 걸 후회하게 해드리리다! 20개를 보내주마! -
51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52:03>>515-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번 사연 단비주가 보낸거 다 알려지잖아요! 물론 단비주가 보낸건 알고 있었지만요. 아. 물론 음악 신청 사연 1개 더 있긴 해요. 하지만 그건 오프닝때 틀어버리는거니까요.
-
518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52:50애초에 알아버리라고 보낸겁니다! 그럼 다시 말하지
어, 사연 두개밖에 없어?! 나머지 하나는 누구야!? -
519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12:53:14단비는 내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뜸을 들이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주기 시작했고,
난 아무 말없이 단비를 바라보며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었다.
친구들한테 여러 차례 배신을 당하고, 그로 인해 여러 사건에 휘말린데다 가족간의 트러블까지 생겼다..
단비에게서 나온 말은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으면 자신이라는 매개체가 근본부터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말 것 같은 문제의 연속이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가만히 한숨을 내쉬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음, 그러니까.. 이럴 땐 어떤 반응을 해주는게 좋을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다가 고개를 젓는다.
이런다고 좋은 방법이 나오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내가 단비에게 해주고 싶은 걸 하는게 답이지.
단비를 잠시 바라보다가 한 손을 들어 단비의 등을 가만히 쓸어주면서 조용히 말한다.
".... 혼자 참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단비야..
그리고.. 고마워... 얘기하기 힘들었을 텐데... 나한테 이렇게 전부 얘기해줘서." -
52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54:20사실 지영이 이벤트의 마지막은 방송부에 보내는 사연으로 장식하려 했으나 그건 두 번째 이벤트 이후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훗.
... 그래서 그런지 보낼만한 사연이 생각안나..... (우울 -
521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2:55:53단비랑 지영이 계속 보는데 둘이서 인류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 보내도 서로 힐링하며 잘 살 것 같ㅇ...
-
52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56:08진짜 진짜 진짜 여담인데 여러분들이 일상 돌릴때 하늘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저도 모르게 눈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역시 순수 한글 이름은 이래서 안 좋군요.
-
52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57:53>>521 좋아, 이대로 먹방 커플에서 힐링 커플로 전직하는 것이다!!
-
52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2:58:52>>523
커플 1호-풋풋
커플 2호-달달
커플 3호-힐링
커플 4호-........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극??
이런 기믹인걸까요? -
52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59:05>>522 저는 영어 라는 단어가 보이면 눈이 돌아간다는... 지영이란 이름하고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흐릿
-
52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2:24>>524 적극....! 왠지 그럴 듯 하군요. 현우나 혜연이나 캐릭터가 활발하거나 적극적이니까..!!
-
527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1:05:27예온주 잠깐갱신. 내가..내가 조별과제에 묻어가는 사라이라닠ㅋㅋ.... 같이 하시는 분이 너무 능력자라서 제가 뭐 계획안 짜고 있는데 물어보니 다했는뎀? 넹?? (-_ど) 뭐 만들기 저 뭐든 시켜주세요! (≥∀≤)/ 했는데 거의 다 만들었는뎀? 네...?(⊙△⊙) 그...그럼 자료 보내주셔서 발표를 시켜주세요! 그거 읽다보니 다 외워서 내가할께ㅎㅎ
조만간 맛집에 한번 모셔가야겠어요. -
528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06:55말을 끝마친 나는 쓸쓸한 듯이 바닥만을 조용히 응시하며 그대로 가만히 앉아있었다.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은 나는 지영이의 손길이 다가오자 마찬가지로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더 이상 이런 분위기로 있는것도 좋지않을텐데 차라리 나중에 말한다고 한 뒤에 도망쳐버릴 걸 그랬다.
하지만 그런짓을 해버린다면 나는 평생 나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갈게 분명하기때문에 또, 지영이 아니 다시는 모두를 믿을 수 없고 믿으려고 시도조차도 하지 않을 것 같아 그게 두려워 할 수 없었다.
혼자서 참느라 고생했다고,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는 지영이의 목소리를 듣자하니 기운이 쭈욱 빠져버렸다. 고개를 살짝 돌리고는 지영이를 향해 이를 드러내며 괜찮다는 듯이 어벙하게 웃었지만 왠지모를 씁쓸함이 뒤따라오는 건 기분탓일까?
그리고는 살딱 몸을 옆으로 기대어 지영이의 어깨와 내 어깨가 맞닿게 한 다음 방금 전 보다는 한층 밝은, 하지만 여전히 평소보다는 기운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맙기는. 내가 더 고맙지··· 그런 얘기를 할 마음을 먹게 해준것에 대해서 말이야."
미소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왼손을 들어 얼굴을 비볐고 깊이 숨을 들이마쉰 뒤에 몸을 똑바로 일으켜세우고는 다시 얘기를 꺼냈다.
"자, 자. 분위기 바꿔서 같이 느긋하게 산책이라도 할래?"
분명 방금 전 까지 어둡기만 한 이야기를 한 마당에 누가 갑자기 산책을 하고싶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이게 낮아질대로 낮아진 분위기를 바꾸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거기다 같은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사람들의 눈길도 그렇고 운이 없으면 여기에 놀러와있는 누나나 동생이 발견할 수도 있고 말이다.
//힐링빠와아아아! 이대로 힐링기믹으로 밀고간다아앗! -
52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7:41>>527 뭐지.. 저분.... 대단하시다....;; 아, 예온주 어서와요! 그보다 예온주, 이렇게 묻어가시면 안 돼!! 억지를 부려서라도 조에서 무언가를 해야 한단 말야!!!!
-
53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09:15예온주 어서와ㅇ.... 그 분 도대체 누구시죠? 탐나는 인재군요 (번뜩
그보다 하늘주 대화에 하늘이가 들어가는게 눈 돌아가신다면 앞으로 하늘을 지칭할때는 천, sky 혹은 Azure해야겠군요!! 나는 천을 바라보았다. 나는 스카이를 바라보았다. 나는 아주어를 바라보았다.
어둠의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며 서쪽의 웨스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윈드를 맞으며 나는 지금 운명의 데스티니 -
53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10:38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엄청나잖아! 그거! 그런 인재는 무조건 잘 해줘야합니다!
아무튼 하늘주는 슬슬 점심 먹고 좀 쉬었다가 방송 준비 하도록 할게요! 오예! 오늘은 빨리 끝난다! -
53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11:01>>530 야메떼~~~~~~~!!!
-
53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11:32야쓰! 하늘주 점심 맛나게 드시고 오셔! 는 ㅂㄷㅂㄷ 이럴 줄 알았으면 5개라도 보낼걸
-
53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11:52
-
535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1:18:45나를 바라보며 어색하게 웃는 단비를 보며 나도 싱긋 웃어보인다.
평소라면 이 어벙한 미소가 그저 귀엽게만 느껴졌을텐데 지금 단비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알자 마냥 그렇게만 느껴지지가 않는다.
한 쪽 가슴이 아려오는 것이 느껴지지만 내색하지 않고 방금 전의 미소 그대로 단비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러자!"
언젠가 다혜와 얘기했을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는데 어떤 걸 하면 좋겠냐고.
그 때는 서로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데다 사귄지도 얼마 안 됐었으니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할 뿐 제대로 답을 찾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 서로의 관계가 좀 더 확실해지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지금 상황이라면, 나름대로의 답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단순히 서로를 좋아해서 함께하는 사이가 아닌,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나갈 수 있는 사이인만큼,
한 사람이 힘들어할 때 다른 한 사람이 그 사람을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그럼으로서 서로 사랑해나간다면 그걸로 되는 거라고.
"그럼.... 가볼까?"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쭉 펴고, 손에 든 빈 캔을 주위 쓰레기통에 던져 넣은 후 단비를 돌아보고 허리를 숙여 손을 내밀어본다.
// 우린 힐링 커플인 것이다아아아아앗!!!!!! -
53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26:30
-
53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33:47다행히도 지영이는 내가 한 제안을 별로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지금 가장 스쳐지나간 인물은 서희였다. 나중에 만나서 사과라도 해야할 것 같았다. 아니, 무조건 사과해야한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지영이를 지켜보던 나는 이윽고 지영이가 빈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것을 보고는 나에게 손을 내미는 지영이를 보고도 급하게 몸을 돌려 캔커피를 찾느라 급하게 몸을 움직였던 탓인지 허리에서 두둑 소리가 나는게 들렸다.
의외로 개운했다. 다만 소리가 좀 심했다는게 문제지만. 게다가 캔커피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땅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아직 캔을 딴게 아니라서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그런 불상사는 일어니지 않았다.
허둥지둥대다가 캔커피를 얼른 집어들고는 여전히 앉은상태로 지영이를 쳐다보았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일부러 헛기침까지 했다.
"에헴! 그, 그럼 가볼까?"
방금전의 행동들 때문에 쪽팔린 니머지 여전히 붉어진 얼굴을 하면서도 왼손에 캔커피를 들고 오른손으로 지영이가 내민 손을 살짝 잡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일어난 덕분에 지영이와 어느정도 가까이 붙어있으면 먼저 고개를 숙이지 않는 한 지영이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그 점을 이용해 시선만을 살짝 대각선위의 나무로 옮긴채 말했다.
"우, 웃지마. 그냥 마시는 거 까먹은 거야."
캔커피, 만져보니까 방금 떨어진 충격 때문에 겉부분이 움푹 파여들어갔다.
그 순간 전화벨이 울렸고 또 다시 나는 놀라서 캔커피를 떨어트릴 뻔 했다. 다행히도 그러지않았다. 지영이를 살짝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자, 잠깐만."
잡은 지영이의 손을 넣고는 핸드폰을 꺼내 누가 연락한 건지 확인해보았고 누나였다. 왜 하필이면 이런 때 전화하는거지? 수신거부를 한 뒤 메세지를 꾹꾹 입력하고는 발송버튼을 눌렀다.
이내 핸드폰을 집어넣고는 다시 지영이를 쳐다보며 어리숙하게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미안."
핸드폰을 꺼내고 문자를 보내기까지에 걸리시간은 40초도 채 안되었을 것이다.
//역시 전 개그가 주 장르인가보오.. -
538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34:11>>536 (토닥토닥(손목이 아프다(ㅠㅠ
-
539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1:39:04>>538 ?? 단비주 손목이 아프시다니... 왜?!!
-
54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1:42:27아니 손목 풀려고 했는데 두둑 소리가 나서요ㅋㅋㅋㅋ큐ㅠㅠ
지금은 괜찮아요 ㅋㅋㅋㅋ -
54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43:40>>540 ㅠㅠㅠㅠㅠㅠ 단비는 허리가 뚜둑하고 단비주는 손목이 뚜둑하고... 뭐야 이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42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1:47:16갑자기 허둥대다가 허리에서 무언가 둔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아 순간 움찔하고,
그러다 단비가 실수로 캔 커피를 떨어트리고, 또 그것을 급하게 집어들고나서 다시 날 바라보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다시 평소의 단비로 돌아왔구나. 뭐, 이게 내가 좋아하는 단비의 모습이지만.
내 손을 잡으며 웃지 말라고 하는 단비가 너무나 귀여워서 손을 더 꽈악 쥐면서 생글생글 웃어보인다.
"어련하시겠어요, 단비 씨."
그 순간 어디선가 전화벨이 울렸다. 그리고 그게 단비의 폰에서 울리는 소리라는 걸 알아채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수신 거부를 하고 재빨리 문자를 보내는 걸 봐서는 아까 말한 단비의 가족인건가..?
잠깐 궁금해져서 물어볼까 생각을 해봤지만, 이걸로 또 단비의 기분을 상하게 하긴 싫어 그냥 못 본척 하기로 한다.
"아니, 괜찮아. 그보다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
다시 단비의 손을 잡고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본다.
// 단단단이 출동하는 것인가...? -
54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54:20하늘주가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탠바이해야겠군요!
-
54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56:11웰컴 백, 하늘주!!
-
54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01:12어딜갈까는 지영이의 질문에 나는 떠오르는 장소가 극히 제한되어있기는 했지만 단 한가지 만큼은 잠시의 고민도 없이 떠오른 게 있었다.
"최대한 멀리가자."
만약 누나나 동생이 나를 찾아온다면 끝장이니까 말이야. 더군다나 수신거부했다고 날 죽일지도 모르는 인간이니까 더욱 더 조심해야 할 거야.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무조건 나쁘진 않아 나는 미소를 지었다. 방금전과 같은 쓸쓸하고 기운없는 미소가 아닌 확실하게 행복하고 밝은 미소였다.
멀리있는 장소,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내 비밀장소가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니 누나라면 분명 그곳을 먼저 둘러보고 올 터이니 전혀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캔커피를 쥔 손으로 턱을 짚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역시 못 하겠는지 결국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지영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딱 한곳에 생각났다.
"동물원 어떨까?"
이번에도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었다. 거기라면 꽤 멀고 누나가 그런곳에 갈 일도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단비는 누나의 손바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선택지를 선택해도 말이죠... 끕... 곧 등장할겁니다.아마돜ㅋㅋㅋ -
54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03:03소요한 시간에 비해서 짧다! (소멸
뭐, 단단단이 등장하면 빼박불가 엄청 길어지겠지만요ㅋㅋㅋㅋㅋ
근데 단단단이라고 생각하니까 슈퍼전대 같아
단린: 나 단린! 최강의 파이터!
단아: 나 단아..! 최강의 단신..! 에? 잠깐! 이게 뭐야! 나 키 안작아!
단비: 나 단비! .....유자! (유자?) 개성이 부족해허헣ㅎ휴ㅠㅠㅠㅠ (그래서 유자를 고른거구나..) 흐헣ㅎ휴ㅠㅠㅠ -
54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04:43그러고보니 정말로 단비 그 둘에 비하면 개성이 딸리는군요
장신과 운동, 머리기믹은 단린이가 가져갔고
게임과 귀여움(?), 단신 기믹은 단아가 가지고있고
단비에게 남은건 대인배밖에 없ㅇ... -
548 방송부 방송-인트로 ◆YL2qau6exE (55803E+61) 2016. 4. 7. 오후 2:04:54BGM:https://soundcloud.com/deep-de-musique/major-lazer-too-original-kream-remix
유미:안녕하세요!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오늘로 11번째 방송입니다! 호은 호은~~☆
지원:반가워! 호은 호은~~☆!!
하늘:호은 호은...☆
유미:오늘 오프닝곡도 노래를 신청해주신 분의 요청에 따라서 틀었답니다! 정말 이 분 매주 매주 매주, 꼭 음악 신청하시는데 정말로 고마워요! 덕분에 오프닝 음악 걱정이 없어졌지 뭐에요!
[많이 늦었죠, 미안해요. Major Lazer - Too Original 신청합니다. 많이 바빠서 얼굴을 드밀 시간조차 없네요. 알파벳, 결국 지키지 못했어요.]
지원:그 전에, 알파벳 순서로 노래를 신청하려고 했다니. 대체 얼마나 노래를 많이 아는거야?
하늘:개인적으로는 학교 방송에서 틀만한 음악은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지.
유미: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우리들은 언제나 사연 신청을 우선시 해야 한단 말이에요! 지금 11회나 왔는데 아직도 그 이치를 모르는거에요? 하늘이 오빠는?
지원:하늘이 형은 애초에 음악과는 거리가 머니까 어쩔수 없어. 유미야. 저번에도 0점 받았잖아.
유미:아. 그것도 그렇네요! 제가 이해해드릴게요!
하늘:너희들! 지금 전체 방송 나가는건데 0점, 0점 거리지좀 마! 딱히 0점 받고 싶어서 받은건 아니야! 그냥..그냥...그 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리 나온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노래 못 부르는게 한이 맺혔셨사옵니까? 하늘이형~~
하늘:누, 누가 노래를 못 부르는걸로 한이 맺혔다는거야?!
지원:하늘이 형.
유미:하늘이 오빠요.
하늘: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노, 노래 못 부르는게 뭐 어때서! 따, 딱히 신경 안 쓰니까 착각 하지 마. 저, 저, 정말이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혼자 노래방 가서 15점 받고 좌절한게 어제 일 아니야?
하늘:뭣?! 네, 네, 네가 어, 어, 어 어떻...아니아니아니!! 아니야! 아니야! 그런 적 없어! 어제라고? 내가 언제?! 몇월 며칠 몇시 몇분 몇초?! 증거 있어?! 있냐고!
유미:하늘이 오빠는 가끔 저보다도 더 어린애 같아서 안쓰러워요.
지원:그래도 그게 하늘이 형 답잖아?
유미:그건 그래요!
하늘:너희들. 11회나 되는 방송동안 나를 놀리는것에 아주 제대로 맛들였구나.
지원:뭘 이제와서 그렇게 따지고 그래? 1회부터 쭉 그랬잖아?
하늘:그게 문제인거야! 그게!!
유미:아무튼 오늘도 방송 사연 읽도록 할게요! 아. 이번주는 되게 적었어요! 그래도 적을때가 있으면 많을때도 있는거겠죠? 다음주에는 많은 사연 들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
54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05:01>>547 단비랑 시리어스를 일상 1부, 단단단 일상을 2부라고 하면 되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06:27>>549 못했던 거 까지 다 몰아서 하는거군욬ㅋㅋㅋㅋ
그보다 방송이다! (팝콞 -
55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08:39방송방송!! (팝콘) 일단 방송 먼저 듣고 재개하도록 할까요? 아, 답레는 적어놔야지...
-
552 1번째 사연-인트로 ◆YL2qau6exE (55803E+61) 2016. 4. 7. 오후 2:19:48유미:자! 늘 그랬듯이 제가 1번째로 사연을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Praise the SUUUUUUUUUN!!!!!
태양 만세! 만세! 만만세에에에에이이이!!
하늘이는 흥흥! 지원이는 흥흥2호! 유미는 홍일점! 나는 백단비!]
하늘:단비야!!!!! 난 흥흥이가 아니야!
지원:잠깐. 하늘이 형은 그렇다고 쳐도 왜 내가 흥흥 2호야?! 단비야! 설명 좀 부탁해!
유미:홍일점은 맞네요! 우훗. 저, 유일한 여자라서 홍일점이니까요. 단비 오빠. 잘 콕콕 찍으시네요.
지원:나중에 단비에게 가서 내가 왜 흥흥 2호인지 물어봐야겠어. 하늘이 형은 그렇다고 쳐도 난 절대로 흥흥 2호가 아닌걸!
하늘:나도 흥흥이는 아니거든?! 은근슬쩍 나는 맞다고 하지 마!
유미:하지만, 하지만, 하늘이 오빠는 흥흥이가 맞는걸요.
지원:응. 그 별명 안 쓰는 사람 있긴 해?
유미:요즘 막 전학 온 이들 빼면 다 흥흥이라고 부를거에요. 솔직히 하늘이 오빠는 그 별명이 딱이에요.
하늘:필요없어! 그런 별명! 애초에 이 나이 먹고 별명은 좀 그렇잖아?!
유미:아. 그것보다 말인데, 앞의 태양 만세!!!! 이건 뭔 의미인걸까요?
지원: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 갑자기 왜 뜬금없이 태양 만세라는거야? 영어까지 쓰면서?
하늘:중등부에 태양이라고 있잖아. 걔 말하는거 아니야?
유미:에에에에?!
지원:태양이? 아니. 확실히 태양이가 있긴 한데. 그건 갑자기 왜?
하늘:알게 뭐야. 걔에게 직접 물어보던지. 그 태양이와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 아니야?
유미:.........
지원:.........
하늘:아니. 왜 갑자기 거기서 침묵인건데?
지원:하늘이 형! 잘 생각해 봐! 이건 엄청난 일이야! 하늘이 형도 단비가 지영이와 사귀는건 알지?
하늘:아. 알고 있어. 전에 서울 올라갔을때 단비가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좀 당황한것 같았지만 말이야.
유미:그런 사람이 사연에 태양이 언니에게 만세!!! 그러고 있어요.
지원:이건 안 좋은 느낌이 들어!
하늘:...아니아니. 아니겠지. 그냥 뭔가 도움받아서 만세 거리는거 아니야?
유미:하지만 보통 그 정도 일로 이렇게 사연까지 써가면서 태양 만세!!!!!! 그러는걸까요? 대체 단비 오빠와 태양이 언니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하늘:알게 뭐야. 애초에 태양이, 걔도 갑자기 엄청 밝아졌던데, 그것 때문에 엄청 친해지고 뭔가 일이라도 있었나보지.
지원:형은 궁금하지도 않아?
유미:그래요! 이거 왠지 스캔들일 가능성도...
하늘:너희들! 연애 하고 있는 애들 스캔들 만들려고 하지 마! 그거, 진짜 안 좋은거야!
유미: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궁금하단 말이에요!
지원:사실 난 그것보다는 왜 내가 흥흥 2호인지가 더 궁금한데 말이야. 난 딱히 하늘이 형처럼 흥흥거리고 그런적 없잖아? 내가 얼마나 솔직하게 잘 살아가는 나이스가이인데!
하늘:...나이스가이는 좀 생각해보자. 지원아.
유미:아무튼 생각해보면 태양이 언니도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엄청 밝아졌었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지원:나도 매번 보는건 아니니까. 갑자기 어느 날 태양이가 반에서 안녕! 하면서 밝게 인사를 하길래 엄청 놀랐던건 기억이 나.
유미:아. 저도 그거 기억해요! 태양이 언니 아닌줄 알았어요!
하늘:뭐, 그 녀석도 나름대로 영향을 받은거 아니겠어? 뭔가 이유가 있긴 하겠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주라고. 너희들.
지원:그건 당연한 말이옵니다! 하늘이시여!
유미:물론이에요! 하늘이시여!
하늘:.....너희들, 일단은 나에게 장난치지 않는것부터 시행해라. 진짜로.
유미;음. 아무튼 왜 태양 만세!! 거리는건진 모르겠지만 단비 오빠. 태양이 언니와 되게 친한가봐요? 이렇게 태양 언니를 찬양할 정도라니요!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친하게 지내는 모습, 정말로 좋아요!
지원:이 방송 듣는 이들도 요즘엔 태양이가 많이 밝아졌으니까 한번씩 말 걸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우리 호은 학교는 모두가 사이가 좋은게 최고잖아. 안 그래? 그리고 백단비! 나는 흥흥 2호가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
하늘:나도 흥흥이가 아니야. 백단비.
지원:그건 맞아.
유미:그건 맞아요.
하늘:야!!
유미:아무튼 가볍게 이쯤에서 끝내고 2번째 사연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
553 현재 방송을 듣고있는 단비의 생각 (78286E+56) 2016. 4. 7. 오후 2:24:06난 그냥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대사를 쓴 것 뿐인데 엄청난 오해를 받아버렸어.
지원이는 지난번 유미랑 대화할때 미래의 새싹이라고 생각해서 보낸 것 뿐이고.
그보다 이놈들! 엄청난 오해를 함부로 만들지마! 방송부면 방송이나 해야지 쓸데없는 추측성 말따위 버리라고! -
55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24:38아무튼 흠흠! 혼돈의 카오스다.
-
55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25:08지영: 저건 방송일 뿐이야, 방송일 뿐이야, 방송일 뿐이야, 방송일 뿐이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55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28:49단비, 자영이에게 오해를 받고 돌연서
-
55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29:23돌연사! 왜 자꾸 오타가 ㅠㅠ
-
55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30:58>>556 지영: 으아아아아아아 단비야 안 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
55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32:07>>588 단비: 전 먼저 갑니다아아아앗....
단비풀: (급방긋
호은저스에서 데드풀기믹은 제겁니다! 아무도 넘겨주지않아! (크르르르르르(작작해라(넹... -
560 2번째 사연-인트로 ◆YL2qau6exE (55803E+61) 2016. 4. 7. 오후 2:34:54지원:벌써 마지막 사연이지만 아무튼 이번엔 내가 읽을게! 호은 호은~~☆!!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둘만이 알고있는 비밀을 폭로해버렸다. 아니, 비밀이랄 것도 없지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 폭로해버렸다.
!:":?@##!(%+#"#%@'%"#'1!:?!!?@&$@#=]
유미: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둘만이 아는 비밀 폭로라니요.
지원:우와. 이거 장난 아니게 되게 부끄러울텐데.
하늘:응. 장난 아니지. 그거.
유미:하늘이 오빠. 갑자기 고개 너무 끄덕이는거 아니에요?
하늘:아니. 난 너무나도 공감이 가거든. 애초에 나도 연애하는거, 4월말에 진실게임 때문에 폭로해버렸으니까. 으으으으.. 진짜. 그것만 아니었어도 확실히 숨길 수 있었을텐데!
유미:아닐걸요?
지원:응. 아닐거야.
하늘:아니라고?! 왜?!
유미:그거야 하늘이 오빠는 알기 쉽단 말이에요.
지원;응. 너무나도 알기 쉽지. 정확히는 사귀고 난 다음날부터 히죽거리는게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어.
하늘:뭐?! 내가 히죽거렸다고?! 그, 그럴리가 없어! 난 다른 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한 형이자 오빠라고! 그런 모습을 보일리가....! 으으으...
지원:응. 거짓말이야. 하지만 하늘이 형이 알기 쉽다는 이유는 이제 스스로 잘 알겠지?
하늘:.........
유미:와! 또 나왔어요! 하늘이 오빠 특유의 동공지진! 저 정도면 8.0 정도 될것 같아요.
지원:왜 그렇게 거짓말을 못하는지 모르겠어. 좀 쿨하게 넘어가면 될텐데 말ㅇ이ㅑ.
하늘:시, 시, 시끄러워! 나는 거짓말을 못하는게 아니야! 안하는것 뿐이라고! 모두에게 모범을 모여야할 내가 거짓말을 할리가 없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또 나왔네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지금까지 저거 다 센 사람이 있긴 한걸까?
유미:글쎄요. 1회 방송때 마지막 방송까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다 센 사람에게는 선물을 준다고 했지만 사실 지금쯤 다들 포기하지 않았을까요?
지원:이렇게 말하면 또 다시 세려고 하는 이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유미:그쵸?
하늘:플랴스 먀이너스 제로! 플러스 마어너스 제로! 플라수 마이너스 제로! 플러스 마이너수 제로! 플러스 마이너스 재로! 풀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아, 참고로 지금 건 전부 다 아니니까 셀 필요 없어요!
하늘:함부로 남의 페이크를 깨부셔버리지 마!
유미:아무튼 이 사연 쓴 사람은 대체 누구이고 뭘 폭로한걸까요? 되게 혼란스러운 모양인데 말이에요.
지원:의외로 백단비라던가 그런거 아니야? 최근에 뭘 폭로한건 단비밖에 없잖아. 그 지영이와 사귀는 그거 말이야.
하늘:일리는 있네. 나도 그때 처음 들었으니까. 음. 영이와 단비라. 뭐, 나쁘지 않은 조합이네.
유미:사실 전 사귀는 당일부터 알고 있었지만요~
지원:아. 난 그거 유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어!
하늘:나는 단비에게 누군가와 사귄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
유미:........단비 오빠 아닌거 아닐까요? 의외로 많이 알고 있는것 같은데요.
지원:그럴지도 모르겠네.
하늘:일리는 있어. 그렇다면 대체 이 당사자는 누구고 뭘 들킨걸려나. 어느쪽이건 잘 해결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지원:나도 알고 싶어. 사연자 분! 다음번 사연은 뭘 들켰는지도 써 줘!
하늘:뭘 부탁하는거야! 개인 프라이버시는 지키라고! 알려지고 싶지 않은거니까 혼란스러운거겠지!
유미:아니에요! 단순히 부끄러운걸수도 있다구요! 하늘이 오빠는 알려지기 싫어서 연애 사실 숨긴거에요?!
하늘:....아니. 그런간 아니지만...
유미:그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용기 내서 말하세요!
하늘:그러니까 그만 좀 캐물어! 이 방송을 듣는 이들도 다 마찬가지야! 함부로 남의 프라이버시를 캐지 마! 그거 엄청 곤란하니까 말이야. 물론 나는 캐졌지만 말이야. 아무튼, 서로간에 지킬건 지키고 배려하는게 중요한거야. -
56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35:21>>559 전 이미 스나이퍼로 생각해뒀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 될 듯...??
-
562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35:32나팔꽃 질 무렵에 월피스카터 버전
소름... 그보다 이게 남자 목소라라고?.... -
563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38:03저걸 들은 단비와 지영이 둘의 멘탈은 갈려나갔다고 합니다 끌끄류ㅠㅠㅠ
그보다 어벤져스에서 스나이퍼역할을 하면 비중ㅇ... 호크아이... -
56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39:40>>563 배틀이 진행되고 있는데 멀리서 누군가의 총소리가 들리고 적이 끄어억 하면서 쓰러진다면 지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ㄷ....
지영: ..... 심심해.... 남들은 신나게 싸우는데 나만 한가하게 엎드려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어..... -
565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41:56>>564 단비풀: 어엉? 안녕? 이 비인간적인 반지닦이 같은 놈들앙! (지금쯤이면 괄호가 나타날거야) 오! 괄호야! 정말로 반갑다! 오랜만이네!
악당1: 이야! 멋진 스쿠터네!
단비풀: 이거 스쿠터 아니야 머저리들아! 이건 FMA the Danbipool버전 할리 데이비슨이라고! 그것보다 데드풀 짝퉁인데 어째 D랑P는 들어가네? 낄낄!
이 무슨... -
56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43:07아니면 진짜 진지빨로 제라툴님이 되실 수 있ㅇ... 잠깐, 자네는 인성! (신경삭이 잘린 회원입니다
-
56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45:21>>566 마이 라이프 포 호은!!
-
568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55803E+61) 2016. 4. 7. 오후 2:47:51BGM:https://youtu.be/_6hKHt5yWtk
유미:오늘은 사연이 2개밖에 없어서 정말로 빨리 끝나버렸네요. 보통은 아직 한참 남아서 무지막지하게 길게 늘어갔는데요.
지원:가끔은 이런 일도 있는거잖아. 안 그래?
하늘:나로서는 빨리 끝난게 정말로 다행이라면 다행이야. 정말! 어찌된게 빠르건 늦건, 항상 날 놀리지 못해서 안달인거냐? 너희 둘은?
유미:재밌으니까요.
지원:재밌잖아?
하늘:.......너희들, 조금은 연장자인 나를 존경해주면 덧나는거냐?!
유미:하지만 하늘이 오빠는 연장자라기보다는 뭔가 놀리기 쉬운 그런 사람이란 느낌이라구요.
지원:응! 허당!
하늘:아니야!! 적어도 허당은 절대로 아니야!!
지원:뭐, 그래도 가끔 형이 폼으로 최고 연장자를 칭하는게 아니란건 잘 알지만 말이야. 그래도 형은 아무래도 이미지가 좀...
하늘:....너무하는구나. 너희들.
유미:아무튼 다음주는 12화 방송이에요! 그리고 게스트를 섭외해뒀습니다!
하늘:누구로?
유미:음. 그 분이에요!
지원:그 분?
하늘:뭔데? 그 분이? 대체 누굴 모셔온건데?
유미:그 분은 그 분이에요! 그리고 그 분의 요청이 말이죠. 다음주는 반드시 하늘이 오빠와 1:1로 하고 싶다고...
하늘:아니. 게스트를 철회하자.
지원:응?! 게스트 안 부를거야?!
하늘:일단 굳이 나와 1:1로 하겠다는 시점에서 뭔가가 잘못된게 분명해. 위험한 느낌이야.
지원:아니,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 왠지 재밌을것 같거든.
유미:포기하세요. 하늘이 오빠. 이미 섭외가 다 끝났단 말이에요. 계약을 뒤로 할 순 없어요.
하늘:...........
유미:죽은 눈이 되버린 하늘이 오빠는 무시하고 오늘 방송은 이쯤에서 빨리 끝낼게요! 다음주에 뵙도록 해요! 호은 호은~~☆
지원:다음주 방송도 기대해줘! 호은 호은~~☆!!
하늘:.......호은....호은...★ -
569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49:08단비툴: 지영타니스! 두발을... 잘라야하네! (차원 검
지영타니스: 아니.
단비툴: !! 하늘몬!
하늘몬: 프로토스와 이 육체는 내 것이다.
단비툴: 끄어어어거거억!! ....크윽.... 내 목숨을.... 호은골에
지영타니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ㅅ!. (강제 단발화
단비툴: 시원가를 찾게... 방송부가 인도해줄 것이야...
지영타니스: 단비툴... 나를 용서하시오
역시 제가 잡으면 막장이 되는군요 낄낄 -
57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49:37... 세상에... 방송이 끝났는데 3시도 안 됐어..... 어쨌든 하늘주 수고하셨어요!!
-
571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49:46수고했슴다 하늘주!
-
57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50:27>>569 하늘이하고 시원이는 또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51:21뭐, 방송도 끝났으니, 답레부터 올리도록 하죠..!
-
574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2:51:47하늘이는 악역이 생각안나길래 그냥 포니테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두발규정제를 실시하려는 학교에 반발해서 흑막역을 차지했고(...)
시원이는 말 그대로 넘사 공돌이라... -
575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2:51:54최대한 멀리..? 뭐야, 이거. 사랑의 도피인건가? 이거 아무래도 단비가 뭔가를 피해서 도망가는 그림인데..
잠시 갸웃거리며 단비를 바라보다가 그의 입에서 동물원이란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손을 번쩍 들며 대답했다.
"콜! 나 한 번 거기 가 보고 싶었는데!!"
뭐, 그렇게까지 심각한 일은 아니겠지. 만약 그랬다면 그런 것 다 제쳐놓고 다시 단비와 얘기해야겠지만.
그나저나, 이제야 동물원에 가보는구나. 거기가 생긴지 꽤 되고 나서야 방문해보네.
단비의 손을 잡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니 무언가 진짜 사귀는 사이 같은 느낌이 든다. ... 사귀는 사이 맞지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언가 생각나 핸드폰을 꺼내 이어폰을 꽂고 한 쪽을 단비에게 내밀어본다.
"같이 들을래?" -
57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2:53:19오늘 방송 너무 편하군요! 그와 동시에 불안해집니다. 이거 분명히 다음주에 사연 엄청 들어올 삘인데!!(동공지진
-
57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2:55:09>>574 호은크래프트 - 두발의 유산....?
>>576 음.. 다음 주엔 잊지 말고 사연 하나는 넣어야겠어...!! (번뜩 -
578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3:05:34의외로 지영이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살짝 놀란듯이 움찔했지만 이내 다시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손을 잡고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내내 지영이를 힐끔 쳐다보다가 눈이라도 살짝 마주치면 곧바로 시선을 반대로 옮겨 딴청을 부렸다. 어째서 난 이런거에만 솔직하지 못 한거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버스를 기다리던 와중 지영이가 핸드폰을 꺼내더니 이어폰에 연결시키고 한 쪽을 나에게 주었다. 들어볼래? 이 한마디는 나를 움직이기에 충분한 한마디였다.
"그래"
싱글벙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 나는 이어폰 한 쪽을 귀에다 넣었고 그 순간 뒤에서 아주 익숙한 인기척이 들려오는게 느껴졌다. 고개를 바로 옆으로 돌려 인기척이 느껴진 곳을 둘러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아니, 걸어다니는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었지만 인기척의 주인이 아니었다.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리고 노래를 들으려던 와중 다시 인기척이 느껴지자 고개를 홱 돌렸고 이번에는 내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얼마 떨어지지않은 거리에서 누나가 동생과 손을잡고 서로를 쳐다보고 대회하며 걸어오고있었다. 네? 잠깐? 어째서? 순간 좋지않은 느낌이 들어 핸드폰을 꺼냈고 메세지를 확인했다.
7분 전. [단아데리고 동물원갈건데 바쁘다면 안 와도 돼. 대신 알지?^^]
"···지영아 미안해."
신이시여 가여운 우리를 살려주시옵소서.
지영이의 손을 잡았고 자리를 뜨자는듯이 살짝 잡아당겼다. -
57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3:07:50
-
580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3:14:29
-
58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3:17:12>>580 아잌ㅋㅋㅋㅋ 왜자꾸 폭발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2 지영-백단비 (64055E+55) 2016. 4. 7. 오후 3:17:43단비가 싱글벙글 웃으며 내 손에 들린 이어폰 한 쪽을 가져가 자기 귀에 꽂는 걸 확인한 후
나도 다른 쪽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나서 핸드폰을 들어 노래 한 곡을 틀었다.
Owl City - Thunderstruck [ https://youtu.be/u3-TqzXD5Eg ]
편하게 노래를 듣기 위해 단비와 거리를 좁힌 채 앉고 눈을 감은 채 노래의 선율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고 있어본다.
단비가 고개를 돌려 주위를 확인하는 건 미처 눈치채지 못한 채.
그렇게 노래를 듣던 도중, 단비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아끌자 깜짝 놀라 눈을 뜨고 단비를 바라보다가..
"야, 갑자기 왜... 어어어...!!"
중심을 잃고 앉아 있는 상태 그대로 단비의 다리를 배개 삼듯이 엎어져버리고 만다.
.. 헉...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얼굴이 새빨개진 채 벌떡 일어나 단비를 바라보면서 얼버무리기 시작한다.
"어.... 어어어어어어...... 미... 미안...! 이러려던게 아니었는데....!!"
// 단비(주) 곤란하게 만들기 ver. 1.0 -
58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3:17:54>>580
3번이나 당할것 같으냐! 하하하하하!!
.dice 1 2. = 2
1.폭발을 가볍게 피하면서 하늘주는 팝콘과 콜라를 즐겼다.
2.팝콘과 콜라를 마시면서 아름답게 하늘주는 불타버렸다.
설마 3번 연속으로 당하겠어? -
58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3:18:22
-
58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3:20:43>>584 이게 바로 커플 파워인것인가...!! (아님
-
586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3:28:22내가 지영이를 잡아당긴 건 실수였다. 지영이는 몸의 균형을 잃은듯이 내 다리쪽으로 쓰러졌고 순간 내 고개는 누나쪽으로 돌아가버렸다.
재수가 없게도 누나는 이쪽을 보며 대화하고있었고, 단아도 곧 누나의 시선이 그대로 굳어버리자 나를 쳐다보고는 굳어버렸다. 모든것이 슬로우모션처럼 느리게 흘러갔다.
느리게 흘러가는 나의 시간을 원래대로 돌려준 건 지영이의 목소리였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 나를 보며 막 얼버무리기 시작한 지영이의 모습은 평소라면 귀여워 쓰다듬어 주었을 인상이었지만 오늘은, 지금당장은 아니었다.
"우아아앗! 빽단비! 성희롱이냐!"
단아의 손을 놓은 누나는 괴성(?)을 지르며 나에게로 달려와 발차기를 날리려다 옆의 지영이를 보고 다리를 내리며 다시 나를 쳐다보고는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저기 누나? 오해입니다.
이어폰은 나도 언제 빼버렸는지 모르게 정신을 차려보니 귀에 꽂혀있지 않았다. 누나는 지영이와 나를 번갈아보고는 얼굴이 새빨개진 지영이와 당황한 표정의 나를 보면서 상황파악을 못 했다는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그보다 동물원 간다더니 누나 답지않게 스커트는 왜 입은거냐! 벗어! 바지입어! 우아아아아아아악!
단아도 쫄쫄 따라오더니 내 팔을 붙잡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바둥거리며 말했다.
"오, 오빠 방금 뭘 한거야!"
내가 하고싶은 말은 단 하나.
"저기, 오, 오햅니다. 지영아 헬프···." -
587 단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3:29:27오늘은 얻어맞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지영이 파워!
그보다 하늘주 이제는 안쓰러워진다 (그럼 그만 폭발해!(시렁ㅎ -
588 지영-백단비,단린,단아 (64055E+55) 2016. 4. 7. 오후 3:39:11단비를 바라보면서 어떻게든 해명을 해보려 하려던 순간
저만치 앞에서 오고있던 어떤 여성분이 난데없이 단비에게 발차기를 날리려는 걸 보고는
겁에 잔뜩 질린 채 눈을 질끈 감고 몸을 움츠려버린다.
.......
그러나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한 쪽 눈을 떠보니 그 여성분은 실제로 발차기를 날리지는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아직 단비를 매서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기에 완전히 긴장을 풀고 있을 수가 없었다.
".. 무.. 뭐에요, 언...니? 왜 갑자기 제 나..... 남친한테 이러는 건데...요?"
일단 지금 상황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기에 겁에 잔뜩 질린 채 단비를 끌어안고
그를 노려보는 여성에게 따지듯이--라기보단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물어본다.
그 와중에 그 여성과 같이 있었던 여자애가 단비를 붙잡고 무언가 중얼거린 걸 듣고 나자 갑자기 머리가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한다.
어, 그니까 지금 내가 실수로 단비에게 엎어진 걸 저 여성분이 보고 성희롱이냐며 불같이 화를 내고
그 직후에 저 여자애가 다가와서 단비를 오빠로 부르면서 뭘 한거냐고 묻고 있는 이 상황은...
음... 단비가 나 몰래 또 다른 여자애를 사귀고 있다는 그런 막장같은 상황이 아닌 이상........ 어.... 설마... 단비 누나와 동생?
그.. 그러고보니 저 셋이 얼굴도 꽤나 닮은 것 같...고... 그렇다면....
"......아..... ㅈ... 죄송합니다... 단비 친구... 지영이라고 해요....."
대충 상황 파악이 완료된 이후 난 주저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키 큰 여성분에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해본다.
그보다... 방금 나... 저 분 앞에서 단비를 남친이라고 한 것... 같......은.................... -
589 단비,단린,단아-지영 (78286E+56) 2016. 4. 7. 오후 3:52:49지영이까지 우리 누나의 포스앞에서는 무릎을 꿇은 모양인지 무어라 따지려고는 말하고 싶은데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꾸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라니 지영아 잠깐만! 누나한테 그런소리 하면 안 돼! 나 뿐만아니라 너도 고통을 받을거야 지영아아아아아! 안 돼에에에에에!
속으로 고뇌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던 나는 누나를 힐끗 올려다보았고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누나를 보아하니 지영이가 하는 말을 제대로 못 들은 모양이다. 다만 단아는 똑똑히 들은 모양인지 나에게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났고 그 작은 몸뚱이를 더 작게 만들 생각인지 힘 없이 무릎을 꿇었다. 단아의 더듬이가 힘 없이 추욱 늘어지는게 보였다. 그런 단아의 반응을 본 누나는 살짝 놀라며 얼른 단아를 들어올려 일으켜세우고는 자기 곁에다 두었다. 이렇게 보니까 단아가 진짜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째서일까? 40cm나 차이가 나니 당연한 이야기려나.
누나는 손을 허리에 얹고서는 해명을 바라는듯한 눈길을 보내왔고 내가 말하기도전에 지영이가 이미 대답했다.
"친구? 설마··· 여자 친구니?"
친구라는말에 살짝 놀란건지 아니면 여자사람 친구를 생각조차도 하지못한 모양인지 방금전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이 능글거리는 미소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단아는 나를 바라보더니 지영이를 바라보고는 양 손으로 입을 가렸다. 좀 더 만화적으로 표현하자면 단아의 더듬이도 같이 당황한 모양인지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있었다.
"여자친구 맞아 언니···!"
하지만 그런 단아의 목소리는 너무나 작았던지라 누나에게 들릴리가 없었다. 때마침 저쪽에서 버스가 오기도했고.
//단아는 바보털속성까지 가져가서 이제 단비는 남는게 없게 되어버렸다.
이젠 누가 본체인지 모르겠어... (단비풀: 아직 내가 있다규! -
59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3:53:51는 지영주 이제 가야하는ㄷ..
밤에 다시올 듯 하니 그때 이을수 있을까요..!? -
59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3:54:54뭣이?! 이 일상 여기서 킵이야?! 좋아! 그럼 팝콘과 콜라를 밤까지 킵하도록 하겠다!
-
59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3:56:00>>590 네, 알겠습니다! 답레는 적어놓고 있을게요!! 그리고 하늘주 대체 팝콘하고 콜라를 몇개나 가지고 있는거여!!!
-
59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4:00:13>>592 제가 여기 레주니까 제 맘대로 생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고했어요! 커플 3호!
-
59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4:06:19감사해요, 하늘주! 저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돌아오겠습니다...!
-
59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4:10:33휴식 잘 취하고 오세요! 지영주!
-
596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4:43:25오늘은 학교 끝나고 바로가 아니라 5시 반까지 가면 되는 린비주예요! 그리고 8시까지 공부...
-
59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4:47:15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시험공부 힘내세요! 정말로.
-
59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4:48:50넵!
-
599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4:50:42갱
System: 이미 죽은 사용자입니다. -
60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4:52:30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 인데...왜 죽어가는거야!! (랑이 사진 소환(바로 앞에서 흔든다
-
601 이름 없음 (59138E+59) 2016. 4. 7. 오후 4:59:09개앵...
-
60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01:39>>601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하이하이에요!
-
603 태양주 (59138E+59) 2016. 4. 7. 오후 5:06:25신!
-
604 시원주 (76155E+56) 2016. 4. 7. 오후 5:06:58
-
60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07:16태양주 시원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606 태양주 (59138E+59) 2016. 4. 7. 오후 5:08:37시원주 웰컴!
-
60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5:12:11므아아아... 잘 쉬다 왔습니다.... Impossible Quiz 재밌네요...
-
60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12:48지영주도 다시 하이하이에요! 사람들이 모이는구나!
-
609 혜연주 (19912E+61) 2016. 4. 7. 오후 5:16:09(길바닥에 널려진 시체 120657....237459956번 같다.)
-
61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5:17:04어서와요, 혜연주!!
-
61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17:08혜연주도 하이하이에요!
-
61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28:32사람도 많이 왔겠다. 하늘주와 가볍게 돌려볼 분 계시나요?
-
613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5:31:06예온주 리갱! 그분에게 우겨서 겨우겨우 계획안 서른부 뽑아 나눠주기랑 간식사서 나눠주기를 받았습니다... 다행이다.
하필 이 과목이 기여도 상관없이 점수가 똑같이 나오거든요.. 안하면 정말 날로먹는거라서.. -
614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5:31:57>>612 가볍게 돌리기..(기웃기웃거려본다(다만 밖이지만(괜찮아! 아마도..
-
61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34:2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밖인데 돌릴수 있는건가요? 무리는 마시고요. 전 괜찮으니까요.
-
61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5:35:23>>613 예온주.. ㅠㅠㅠ 너무 착하세요ㅠㅠㅠㅠ 조별과제 중에 날로 먹으려고 하는 사람 정말 많을텐데 ㅠㅠㅠㅠㅠㅠ (대학 안 가봐서 어떤지는 잘 모름
-
617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5:38:35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인데다가 앉아있기까지 해서 조금 어질할것만 제외하면 괜찮아요.
배터리가 작살나지만 않는다면요.... ㅇㅅㅇ...
>>613
저희 과 학생들이 착하기로 소문났습니다. 이건 대학 내에서 공인된 거라던데(어디서 주워들음 -
61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38:36>>616 날로 먹는 이들 천지입니다. 정말로. 조사해오라고 해서 네이버 지식인에서라도 긁어오면 그나마 다행이죠. 그래서 전 그냥 조별과제 할때는 그냥 제가 다 했습니다. 그게 가장 속이 편하더라고요.
-
619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5:39:04큿. 앵커미스.. >>616인데.
-
62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39:34>>617 음. 괜찮다고 한다면 저는 상관은 없지만 어질어질한게 조금 마음에 걸리는군요. 무리는 마시고요. 아무튼 선레 다이스를 돌려보도록 하죠.
.dice 1 2. = 1
1.하늘주
2.예온주
상황은 미술부 가입쪽으로 괜찮겠죠? -
62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5:41:20내가 선레라니! 하지만 미술부에 들어오겠다고 하니 특별히 써주도록 하지! (뻔뻔(철판(글러먹음
-
622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5:41:28넵. 미술부 가입이면 괜찮겠네요! 하늘주 그러면 부탁드릴께요.
-
62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5:42:58>>618 근데 이것만은 진짜 동서양 안 가리고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토플 시험 리스닝 때에도 이런 상황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죠..? 학생이 교수한테 애들이 조별과제 때 자기 해야 할 역할을 안하고 농땡이나 피운다고 투덜대는 내용....
-
624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5:47:08조별과제에서 날로먹으려던 놈들을 x먹이는데 성공하면 왠지 사이다를 한컵 들이킨 기분이라던 말이 빈말이 아니니까요.. 그분께 엄청 죄송해진다.. 돈이라도 쓰겠습니다! 마인드였으니 그나마 나은가.
-
62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5:47:39그건 그렇고.. 드디어 혜연이 연성을 완료했다.... 이제 10명 남았.... (산화
-
626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5:51:09(연성러들은 되게 존경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예온주다.)(그림이 아주 망함)
-
627 김하늘 (55803E+61) 2016. 4. 7. 오후 5:53:51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7월 어느날.
오늘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그림을 그리고 싶었기에 나는 율이와 연아. 2명에게 오늘은 부활동이 없다고 문자로 공지를 했다. 그 애들이 있다고 해서 그림을 못 그리는건 아니었지만 지금 그리는 그림을 그 애들에게, 아니 정확히는 다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진 않았다. 그러기에 나는 오늘은 나 혼자 조용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택했다.
천천히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5월달에 미술부를 만들기 전만 해도 나는 남들의 시선을 피해서 언제나 몰래 혼자서 그림을 그렸었다. 마치 그 당시로 돌아간 것 같았기에 나도 모르게 스케치를 하면서 피식 웃어버렸다.
지금 그리는건 머지 않아 찾아올 "그 날"을 위해서 준비하는 작은 선물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중 가장 자신 있는건 다름아닌 이것이었으니 말이다.
혼자서 조용한 곳에 있어서일까? 선을 그리는 내 손은 평소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물론 오늘 하루내로 끝낼 수 없다는건 안다. 몇날 며칠을 고생하고 고생하고 또 고생해서 만들어야하는 작품인만큼, 각오는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림이란 자고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펼치는 예술활동이다. 내가 담고 싶은 마음은 하루만으로 끝낼 수 있는 양이 아니다.
머리를 비우고서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내가 그리는 이 작품에 모든것을 쏟아붇는것이니 말이다. 천천히, 천천히 모든 정신을 그 그림쪽으로 쏟아부으면서 나는 정신을 집중했다. -
628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6:03:33"미술부.."
학교의 동아리에 들기 위해서-전에 설명을 들었었다- 미술부가 있는 교실로 향해 걸어갔다. 첼로는 미안하지만 집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미술은 치우기 곤란한 것들이 많으니까..
"계실런지."
문 앞에 서서 노크하기 전에 누나가 가르쳐준 것(들어갈 때엔 총질부터 하는거야. 아 물론 현실의 총질은 아니고 말로 탄환을 만들어서 그 사람의 마음에다가 명중시켜서 감동시키는 거지.)을 생각하면서 쳐들어가는 건..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요즘들어 잠을 자는데도 신체가 움직이므로 피곤함 강도가 높아져 있으므로... 간단하게 병원에서 그리던 스케치북을 들고 왔습니다.
"..."
아무 말 없이 문을 노크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그냥 가야하려나 하는 생각 너머로 날카롭게 그렇다면 그냥 열어버리자. 란 생각이 슬쩍 가시를 돋아냈다. -
629 린비주 (03187E+59) 2016. 4. 7. 오후 6:03:47조별과제는 진짜 혼자 하는게 편해요. 나중에 발표를 시켜도 결국 또 저한테 주더군요. 중학생도 이런데 대학은 어떨지.... (멍
-
63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05:13요즘은 중학생도 조별과제 합니까?(절레절레)
아무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631 린비주 (29066E+54) 2016. 4. 7. 오후 6:05:55조별과제도 초등학생부터 하는거 아니예요...?
-
632 린비주 (0512E+59) 2016. 4. 7. 오후 6:06:16도 -> 는
-
633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6:06:33린비주 안녕하세요!
-
63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6:07:00어서와요, 린비주! 으어어어.... 정말 무섭군요.. 조별과제....;;
-
635 린비주 (35018E+56) 2016. 4. 7. 오후 6:07:04아무튼 다들 반가워요!
-
63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6:08:06>>630 저 중학생 때 조별과제 한 기억이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아예 얘들이 대놓고 저한테 넘겼던.... 그 때 진짜 얘들한테 주먹을 날리고 싶었는데....
-
637 린비주 (06971E+57) 2016. 4. 7. 오후 6:09:15조별과제, 대부분 제가 다 한 기억밖에 없네요. 검색하고 정리하고 PPT만들고, 발표도... 몇번 했죠.
-
638 린비주 (18523E+62) 2016. 4. 7. 오후 6:11:42가장 어이 없던건.
공부 잘하니까 니가 하면 되겠다. 공부? 공부? 내가 너희에게 성적 말한적이 있었나. 수업시간 태도보고 말한 모양입니다만, 원래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야하는거거든?! 다시 생각하니 되게 화나네요. -
639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6:12:36저도 중학생 때 조별과제 한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고등학생 때엔 그런 게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
640 린비주 (18523E+62) 2016. 4. 7. 오후 6:13:21그때가 중2때. 와 진짜 그때 인원이 안맞아서 제가 빠져서 다른 아이들하고 한건데.... 그때 발표하라니까, 애들끼리 서로 미루다가 결국 제가 했습니다.
-
641 린비주 (80857E+59) 2016. 4. 7. 오후 6:14:04조별과제는 만악의 근원이에요.
-
642 하늘-예온 (55803E+61) 2016. 4. 7. 오후 6:16:25"응? 뭐야?"
한창 정신을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도중 갑자기 누군가가 미술실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라 내 손은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다 말고 멈추었다. 이어 난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나는 미술부 부원들에게 오늘은 활동이 없으니까 오지 말라고 지시해뒀다. 그런만큼 지금 이 시간에 여기로 찾아올 이가 누군지에 대해서 나는 전혀 짐작가는게 없었다. 인오 선생님이라면 노크 따윈 하지 않고 그냥 들어오실테니 잘해봐야 효진 선생님 혹은 교장 선생님 2명 정도일까?
일단은 누군가가 노크를 한 만큼 나는 그림을 그리던 스케치북을 덮어두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닫혀있는 문을 드르륵 옆으로 열었다.
문 너머에는 처음 보는 남학생 1명이 서 있었다. 그의 잘생긴 외모는 나에게 있어선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림을 그릴때 남자 모델로 쓰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태민이가 골격면으로 완벽하다면 이 녀석은 외모면으로 꽤 보물이었다.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애기라도 한걸까? 일단 고등부 애는 아니고, 초등부라고 치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는만큼 중등부 애가 아닐까라고 나는 생각했다.
뭐, 일단은 이 애가 중등부인지, 초등부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건 이 애가 왜 미술실로 찾아왔느냐였으니 말이다.
"안녕. 처음 보는 얼굴인데, 이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애냐? 미술실에는 무슨 일로 왔냐? 그림 그리러 왔어? 근데 미술실은 방과후엔 미술부가 쓰거든. 그러니까 그림을 그릴거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건 어떨까 싶은데?"
....아니, 따, 딱히 그림 그리는거 방해받고 싶어서라던가 그런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규율을 지키는것 뿐이야! 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64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21:53저는 조별과제를 대학때 처음 했습니다만.... 정말 여러의미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역시 혼자서 하는게 짱이야!
-
64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6:21:58>>638 아니, 그전에 무슨 논리로 그런 말을 한 건지 부터 알고 싶네요. 공부 잘하니까 다 해야 한다는 건 또 무슨 말인지.... 애초에 조별과제의 의미 자체가 팀으로서 협동해서 한 가지 작품을 내놓는 것인데 그게 공부하고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인가....!! (부들부들
뭐, 어쨌든, 정말 이 세계에서 없어져야 하는게 조별과제라 생각합니다... -
645 배예온-김하늘 (28254E+59) 2016. 4. 7. 오후 6:24:20"아. 열렸다."
문은 금방 열렸다. 드르륵하고 열린 문에서 나온 사람은 아마도 미술부의 부원이거나 부장일 가능성이 있었다. 고문 선생님이라고 하기엔 학생같아보였으니 아닐 테고.
"새롭게 전학을 왔습니다. 중등부예요.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9월에가 아니라.. 다음 해에는 고등부겠네요."
"아. 저 미술부에 가입하고 싶어서 왔어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정도로 말하면 되려나..? 정중함과 어.. 경박함 사이에서 조절한 결과가 어쩐지 예온주가 보기엔 와타시! 키니나리마스! 급의 느낌인데. 아니 것보다 약간 어두운 안색으로 신상정보 일부를 내뱉다가 가입하러 왔다고 그렇게 웃으면 어쩐지 갭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지 않을까?
"그림 그려둔 스케치북도 가져왔습니다."
그 스케치북에 그려진 건 청초한 인상의 여자라던가. 바쁜 식당의 크로키와 풍경 수채화 정도였다. 집에 자화상으로 그리던 유화가 있던 것 같지만 그건 가지고 오기 힘드니까. -
64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26:52>>644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거. 저는 그냥 제가 잘하니까 우리 팀 점수를 위해서 저보고 하라는 소리도 들었고 가장 선배일땐 가장 선배니까 해주세요 이런 말도 들었는걸요.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고 합니다.
-
647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6:27:51갱신!
-
648 린비주 (2786E+64) 2016. 4. 7. 오후 6:28:13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런 아이들은 꼭 조에서 한명씩... 왜 한명씩이지... (흐릿
-
649 린비주 (2786E+64) 2016. 4. 7. 오후 6:28:30건주 어서오세요!
-
65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6:34:49어서와요 건주!!
>>648 조별과제의 불문율이라던가...?? -
651 하늘-예온 (55803E+61) 2016. 4. 7. 오후 6:35:12".....흐음."
아무래도 말을 듣자하니, 이 이름모를 애는 중등부에 새로 전학 온 애이고 여기로 찾아온 건, 미술부에 가입하고 싶어서인 모양이었다. 이어 그는 그림을 그려둔 스케치북을 가지고 왔다면서 나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청초한 인상의 여자, 바쁜 식당을 담은 크로키, 풍경을 그림 수채화. 잘 그렸냐 못 그렸냐로 따지면 잘 그린 그림이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미술부 가입 여부를 그림 실력으로 평가하는게 아니었다. 애초에 그림 실력으로 평가할 것 같으면 율이는 벌써 잘렸을테니 말이야. 이전에 있었다가 전학 가버린 그 애도 그렇고 말이야.
"뭐, 나름 잘 그렸네."
적당히 스케치북에 있는 그림을 본 후, 나는 스케치북을 닫고, 그에게 스케치북을 돌려줬다. 이어 나는 뒤로 돌아서 다시 미술실 안쪽으로 천천히 들어간 후에 비어있는 의자를 2개 빼냈다. 그리고 그 중 하나에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내리고 털썩 앉았다. 그리고 나는 손가락으로 남은 의자 하나를 가리킨 다음에 이름 모를 남학생에게 말했다.
"너도 앉아. 면접 볼거니까 말이야."
이어 나는 내가 그 애에게 가장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았다.
"미술부에 가입하고 싶다고 했지? 너는 그림을 왜 그리는건지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 그것만 제대로 말하면 미술부 부원으로 받아주지 못할 것도 없어. 그림 실력은 아무래도 좋아. 내가 알고 싶은 건 네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야." -
65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35:26건주 하이하이에요!
-
653 하나주 ◆UfSVcKOG4g (29948E+60) 2016. 4. 7. 오후 6:43:35(창문을 깰 타이밍을 노리고있다)
-
65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45:23
-
655 배예온-김하늘 (28254E+59) 2016. 4. 7. 오후 6:49:42"네."
면접을 본다면서 의자를 가지고 온 그는 앉으라고 남은 의자를 가리켰고 예온은 고개를 끄덕이며 꼿꼿하게 앉았습니다. 면접이군요. 동아리를 드는 데 면접같은 게 필요하다고 언뜻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전혀 준비같은 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편이 횡설수설하지만 않는다면 진솔함을 표현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림을 그리는 이유..요.."
미술부에 가입하고 싶은.. 아니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물었다. 이유 자체는 많았다. 어릴 적부터 취미였다던가, 디자인 그림을 보고 그려보고 싶다는 말이라던가... 혹은 약간 생각해본 진로 부문이라던가..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상관없지.. 약간 고개를 숙였다가 하늘을 바라보며 답합니다.
"여러 이유가 많았죠. 취미지만 진지하다던가. 그림을 보고 자라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갈 생각도 있어서 그려둔다거나."
"그치만 지금은 순수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쳤다고나 할까요? 지긋지긋하기도 하고요. 마른 웃음을 짓습니다. 슥슥 그려나가는 연필이나 붓을 보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술치료가 있었던가요.
//집에 도착해서 잠깐 준비하느라 늦었네요.. -
656 하나주 ◆UfSVcKOG4g (29948E+60) 2016. 4. 7. 오후 6:51:59하ㅏㅏㅅ!! (깨장창 (들어옴
-
65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6:52:20>>656
유리창;으아아아아!! 잊지 않겠다! -
658 하시미오 안즈 (5786E+60) 2016. 4. 7. 오후 6:52:42갱신!
-
659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6:52:53(털썩
-
660 율주 (89577E+58) 2016. 4. 7. 오후 6:53:06(죽어있다)
-
661 배예온-김하늘 (80155E+59) 2016. 4. 7. 오후 6:53:41안즈주랑 다혜주 그리고 하나주도 어서오세요! 레스 올리고 나서 보니 하나주도 오셨었군요.(안즈주랑 다혜주에게만 인사할뻔.)(다행이다)
-
662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6:53:49하늘이한테 미술부 입부 신청도 해야되고... 예온이와 킵한 것도 해야되고...
(두 번 털썩 -
663 하시미오 안즈 (5786E+60) 2016. 4. 7. 오후 6:53:58에..제가오니 몇분이 쓰러져계세여 ;ㅁ;~
-
664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6:54:00그리고 율주가 오셨다고 하더라.
-
665 율주 (33766E+59) 2016. 4. 7. 오후 6:54:29미술부 흥해라 예에에!!
-
666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6:54:39털썩하는 분에게 쓰담쓰담을...
-
667 율주 (33766E+59) 2016. 4. 7. 오후 6:56:22물리치료 받는중 으어어어어
-
668 하늘-예온 (55803E+61) 2016. 4. 7. 오후 6:59:52내 질문에 이름 모를 그 남학생은 나름대로 고민을 하는가 싶더니 이것저것 이유를 나에게 답하기 시작했다. 결론만 표현하자면 순수하게 표현을 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린다가 내 눈 앞의 남학생이 나에게 건넨 답이었다.
답을 하면서 짓는 마른 웃음이 뭘 의미하는지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짐작 가능한건 저 녀석, 뭔가 있구나 정도 뿐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런 마른 웃음을 지을리가 없을테니 말이다. 지금 저 애는 무엇을 생각하는걸까?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저 위의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하늘이니 말이다. 상대의 마음과 상대의 생각을 알 방도가 나에겐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이유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정말로 별 욕심없이, 순수하게 그림을 즐기는 애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우리 미술부에서 찾는 사람에 제대로 들어가는 이였다.
저런 애가 미술부에 들어오겠다는데 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내가 원하는건 진심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이였다. 단순히 멋져보이려고, 폼나보이려고 그런게 아니라 정말로 제대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이가 나는 부원으로서 필요했다.
그럼 이라면 그림을 그리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테니 말이야.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피식 웃고서, 나는 뒤로 돌아 잠시 내 가방을 내려놓은곳으로 간 후에 가방을 열고 거기서 볼펜과 가입신청서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미술부에 들어오고 싶다는 이를 보고서 말했다.
"가입하고 싶댔지? 합격이니까 이 가입신청서 쓰면 돼. 아. 참고로 나는 미술부 부장인 고등부 17살. 김하늘이야. 너는 이름이 어떻게 되냐? 나이는 어떻게 되고?"
한때 폐부될뻔한 미술부에 이런 애가 들어오다니.
오오! 하늘이시여! 저에게 시련만 내리시다가 드디어 저를 불쌍히 여겨서 이런 복덩어리를 주시는겁니까?!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애써 올라갈것 같은 입꼬리를 진정시키는게 너무나도 힘이 들었다. -
66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7:00:23안즈주, 다혜주, 율주! 3명 다 하이하이에요!
-
67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7:05:06율주 다혜주 안즈주 하나주 어서와요~~!!
-
671 율주 (31516E+58) 2016. 4. 7. 오후 7:06:24아,다들 안녕하세요!
치료받느라 누워있으니 배가 아파 죽겠네여
아악 하늘이시여어어!@@ -
672 배예온-김하늘 (80155E+59) 2016. 4. 7. 오후 7:08:51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 행위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다면 좋다. 하지만 명화를 그리는 이들은 그 나름대로의 삶을 그림에 녹여내었기에 그런 그림을 남긴 것일까? 저기 어딘가의 화가가 점 하나를 찍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 담기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란 느낌도 받았다. 자신이 면접관을 보며 느낀 것은 어느 정도.... 좋은 분 같다는 생각이었다.
"이름은 배 예온이고.. 나이는 16살입니다."
하늘의 소개를 듣고 자신의 소개도 합니다. 한자를 뭘로 쓰는지는 잘은 모르지만.-예온주가 한자를 안 찾아봤다하더라.- 그럼 형이라고 부르면 되려나.. 라고 중얼거리며 신청서를 쓰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유화도 그릴 수 있으려나. 태연하게 말하면서 미술부 교실을 둘러봅니다. 이젤. 테레빈유. 물감... 어차피 그런 물질적인 것으로 비물질을 그려내는 건 비물질의 표현이 문제일 뿐. 물질은 그저 이메일만 보내면 올 것이니까. -
673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7:09:42물리치료라. 어디 삐끗하시기라도 했나요? 아프면 고생이라던데... 그리고 학생이라면 중간고사도 겹칠 테니 힘내세요..
-
674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13:26에고 물리치료...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ㅠㅠ율주 화이팅이에요!
-
675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16:17
-
676 하늘-예온 (55803E+61) 2016. 4. 7. 오후 7:18:22"그거 다 쓰면 바로 나가면 돼. 오늘은 미술부 활동이 없으니까 말이야."
일단 저 녀석이 오기는 해서 중단하긴 했지만 난 내 나름대로 그림 한장을 그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것을 보이고 싶진 않기에, 오늘 하루는 미술부 부원들에게 미술부 부실로 오지 말라고 지시까지 해뒀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건 저 애 역시도 마찬가지다. 미술부 부원들만이 아니다. 그 누구에게도 지금 내 그림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아니, 못 보여줄건 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상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좀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러했다. 그냥 결론만 말하자면 지금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적어도 오늘 하루는 조용히 작품활동에 집중을 하고 싶었다.
그건 그렇고 배예온이라.
한자를 쓰는 곳이 비어있는데 이 녀석, 자기 이름 한자를 모르는거야? 아니면 순수 한글 이름인거야? 뭐, 상관없나? 나이는 16살. 휴대폰 번호도 확실하게 적혀있으니까 나중에 등록하면 되겠지.
나중에 집에 가면서 교무실에 제출하기 위해 예온이가 쓴 신청서는 내 가방에 정성스럽게 접어서 집어넣었다. 그 후, 예온이를 바라보자 예온이는 미술실을 천천히 살펴보고 있었다. 앞으로 활동할 곳을 미리 보기라도 하기 위함인걸까? 꽤나 신경써서 보는 것 같았다.
정말로 미술에 대한 열의가 강한 애가 들어왔구나 싶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꽤나 마음에 드는 애였다. 나중에 미술 관련으로 이야기를 나눠봐도 되겠는데?
"뭐, 크기가 작은 미술실이지만 그림 그리기에는 충분해. 정 재료가 없다면 이 부장에게 말하던지 해. 어느정도 빌려주지 못할 것도 없으니까. 아니. 뭐, 어디까지나 부장으로서 부원을 챙기는건 당연한 거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리고 활동일은 자율이야. 그리고 싶을 때 와서 그리고, 쉬고 싶을땐 쉬고. 그건 네가 알아서 해. 딱히 간섭 안할거니까." -
67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7:18:53서희주 하이하이에요! 무슨 영화를 본건가요?
-
67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7:19:37>>671 고생하시네요... 힘내세요, 율주!
그리고 서희주 어서와요!! -
679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20:46>>677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이요. 세얼간이 란초 맡은 아미르 칸 배우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작품인데 제 최애 영화 반열에 드는 작품이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보면서 흥... 아니 하늘이가 생각나기도 했네요
-
680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21:14다들 안녕하세요. 큰일났다, 졸려...
-
68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7:24:24>>679 음. 무슨 영화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재밌는 영화인가보네요. 다음에 한번 구해서 봐야겠어요. 그것보다 피곤하면 주무세요!
-
682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26:36>>681 자면 앙대여 8ㅁ8 그래서 큰일이죠! 가자마자 일해야 합니다(좀비
-
683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27:25게다가 지금 율주의 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버스가 안 와!!!!!
-
684 배예온-김하늘 (80155E+59) 2016. 4. 7. 오후 7:27:30미술실을 둘러보니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이젤이라던가 석고상이라던가... 조각에 쓰일 법한 것이라던가. 다만 캔버스는 직접 가지고 와야겠지. 캔버스를 들여놓기에는 비용적으로도 그렇고.. 메모장을 꺼내서 적습니다. 캔버스... 유화 물감... 테레빈유... 보조제... 붓.. 유기용제.. 음.. 그러다가 하늘의 말을 듣고
"아 그런가요.."
사실 부원이 없길래 폐부예정인가. 란 생각을 아주 잠깐 했다는 건 내뱉지 않고(아무리 날카로워졌어도 내뱉을 말과 못 내뱉을 말은 구분합니다.)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그냥 활동이 자율이기에 없다는 것이 자연스럽겠지. 라고 결론을 내리고는
"환기가 잘 되기만 하면 가능하니까요. 수채화나 크로키나. 만화적 표현이나.."
작업복은 쓰던 게 있고, 재료는 올 테니까.. 나중에 가져다놓으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뽑은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웨어러블 기기=손목시계형을 매만집니다. 그리고 나가면 되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문을 열려고 합니다. -
685 배예온-김하늘 (80155E+59) 2016. 4. 7. 오후 7:28:24어서오세요 서희주! 세얼간이는 봤는데... 영화를 안본지 꽤 되긴 했네요.. 언제 한 번 영화보러 가봐야 하는데.
-
686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29:37>>685 안녕하세요 예온주! 저도 조만간 영화 한편 보려고요. 기약은 없지만...
-
68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7:30:15예온주. 저 식사하러 가야해서 잠시 갔다올게요. 다음걸로 막레 써놓겠습니다!
-
688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7:32:46네 다녀오세요! 드디어 미술부에 들었다.
예온이: 이메일로 필요한 거 적어보내면 주실 거야..
예희: 내가 직접 전해줄께.
고로 다다음쯤의 일상은 예희누님이 등장하실 듯합니다. -
689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34:59다녀와요 하늘주!
-
690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40:23저녁먹고온 건주 리갱~ 바쁜거 끝났으니 돌리실분 계신가요!
-
691 연아주 (91827E+61) 2016. 4. 7. 오후 7:42:24연아주 갱신합니다! :)
-
692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7:42:35건주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면서 예온주는 잠깐 게임하러 잠수할께요.. 겜보상이... 겜보상이(흔한 모바일게임러다.
-
693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7:43:07연아주 안녕하세요! 정말로 잠수입니다. 잠수함 모드 온. 오프시간은 미정.
-
694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0:17예온주 연아주 다녀오세요!
-
695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50:41어서오세요 연아주 건주. 예온주 다녀와요!
서희주는 잠시 눈 붙이겠습니다. 한시간 반 후에 올게요. (사망 -
696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7:54:20|ㅈㅇ) (빼꼼)
|__/ -
697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4:26(쓸쓸) 아무나 오시면 불러주세요~
-
698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4:44앗 현우주 안녕하세요!
-
699 하늘-예온 (55803E+61) 2016. 4. 7. 오후 7:55:50"그래. 잘 가라. 다음에 보도록 하자."
예온이가 문을 열고 나가는 곳을 본 뒤, 확실하게 그 애가 간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나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문을 드르륵 닫은 후, 예온이가 오기 전에 앉았던 이젤의 앞으로 가서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어 나는 옆에 놔둔 사이다캔을 손에 쥐고 한모금 천천히 마셨다. 시원하고 톡 쏘는 그 맛이 목구멍속에 퍼지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사이다를 발명한 사람은 상을 줘야하지않을까란 바보같은 생각이 머리속에 문뜩 다시 떠올랐다.
덮어뒀던 스케치북을 다시 펼친 후에 나는 방금전에 손에 놓았던 4B연필을 다시 손에 쥐었다. 집중의 선이 끊어진만큼, 방금전의 감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살짝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 그릴 마음은 없었다. 다시 천천히 손을 움직이면 방금 전에 내가 느꼈던 그 감정과 집중의 선이 다시 이어질테니 말이다. 애초에 새로 그릴 정도로 작업진전도가 높은 것도 아니었다. 지금 그리는건 어디까지나 그림의 기본인 러프였으니까.
살짝 방해받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은 녀석이 미술부에 들어온것만으로도 나는 기뻤다.
폐부의 위기까지 몰렸던 미술부가 다시 천천히 부활하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아니아니. 딱히 내가 그렇다는건 아니야. 응! 정말이야! 그, 그렇게까지 미술부에 강한 애정이.........느껴지지 않을리가 있겠냐! 하아.. 나는 대체 뭘 또 부정하려고 하는건지. 아무튼 이 망할 성격.
아무튼 나는 또 다시 손을 천천히 움직였다. 그 날까지는 이 그림을 완성시킬 생각이었기에, 천천히, 천천히 집중하여 감정의 선을 잡기 시작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온주! 이걸로 우리 미술부도 부원 4명이야! -
700 서희주 (78837E+64) 2016. 4. 7. 오후 7:56:18현우주 어서오세요!
>>690 >>697 절실히 돌리고 싶지만 지금 안 자면 밤새다 잘 각이네요.
그럼 진짜로 자러... -
70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7:56:39연아주 현우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건주가 지금 돌릴 분을 찾고 있는건가요? 음. 전 지금 막 끝나서.. 잠깐 좀 쉴 생각이었는데. 정 돌릴 사람이 없다면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돌리도록 할게요.
-
702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7:09괜찮아요 다음에 놀아요! 서희주 잘자요ㅠㅠ푹쉬세요
-
703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8:15앗 괜찮아요 하늘수도 쉬셔야지...! 기다리다 보면 누군가 오시겠죠 :3
-
704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7:58:38>>703 하...하늘주...하늘주...
-
705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8:00:57갱신.
돌리실분 계신가요. 짧게. -
70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01:12하늘수라니?! 뭐야! 그거! 전대물에 나오는 몬스터 같은 느낌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0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02:1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돌릴 사람을 구하는가!
>>703 >>705 좋아! 중매빔이다!! -
708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8:03:43>>707 (맞고 쓰러진다) 선레 다이스 갈까요!
-
709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8:04:15>>708 .dice 1 2. = 1
1. 다혜
2. 건 -
710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8:04:29상황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잘 부탁드려요~
-
711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8:04:32원하시는 상황 말씀 해주세요~
-
712 다혜주 (5724E+60) 2016. 4. 7. 오후 8:04:41앗 네.
-
713 이다혜 (5724E+60) 2016. 4. 7. 오후 8:27:04어머니가 디자인한 피치색 계열의 하늘하늘한 원피스. 팔의 기작도 부담스럽지 않게 팔꿈치 조금 위다. 허리 부분이 조금 들어가있어허리가 얇아보이게 하는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원피스이다. 활동성이 좋다.
"아."
기지개를 핀 후 빠르게 공원으로 달려간다. 가서 빵 먹어야지.
-
공원 카페에 도착한 후 햄계란 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먼저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아들고 빨대를 꽂아 에어컨이 적당히 드는 자리에 앉아 시럽을 넣지 않은 씁쓸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으. 맛있다.
진동벨이 울리자 샌드위치와 추가 주문한 미니 딸기 타르트를 가져오고 에코백에서 불어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한다. -
714 건-다혜 (75719E+57) 2016. 4. 7. 오후 8:31:36아침까지 호흡곤란이 계속됐다. 음악을 듣는다는 핑계로 연습실에 숨어 있었다. 약을 들이붓다시피 하자 오후에는 몸상태가 조금 진정된 것 같았다. 창백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로 평소대로 산책을 나섰다.
학교도 공원도 집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노래를 몇 곡 듣다 보면 짧게 느껴질 만한 거리였다. 공원에 도착해 뭐라도 마실까 싶어져서 카페로 향했다. 익숙한 뒷모습이 보인다. 주문한 테이크아웃 잔을 한 손에 들고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불렀다.
"안녕, 좋은 오후죠." -
71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34:29저 일상을 보면서 순간 저도 딸기 타르트를 먹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크으. 내일 사먹어야지!
-
716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8:36:38>>715 맛있게 드세요ㅎㅁㅎ 하늘이도 딸기사탕 딸기젤리 같은 거 좋아했던 것 같은데 입맛이 비슷하신 건가..!
-
71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37:43밖에서 밥 사먹고 오는 길에 저희 집을 보니 복도 쪽 불이 계속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왜저래... 괜히 무섭게....;;
-
718 엄성진주 (95836E+55) 2016. 4. 7. 오후 8:38:39끼야양ㅇ
-
71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40:10성진주 어서와요!!
-
72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40:16지영주와 성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716 어라. 하늘이의 입맛을 전에 제가 공개한적이 있었나요? -
72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41:15>>720 아. 있긴 하군요. 하늘이는 그냥 짜고 자극적인 음식만 빼면 왠만하면 잘 먹습니다. 딸기사탕과 딸기젤리처럼 단 것은..음.. 그냥 중간정도에요.
-
722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8:41:47>>720 넹 젤리랑 사탕 취향 얘기 나왔을 때 들었던 것 같아요!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기억력고자
-
72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42:59>>722 에이. 죄송할게 있나요! 근데 저도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그런 얘기 했었던가. 뭐, 아무렴 어때요! 후우. 수박이나 잘라 먹어야겠다.
-
724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8:43:06어제 또 기절잠!! 했다! 죄송해요 태민주 ㅠ-ㅠ!!!!!
그리고 모두 안녕하세요 (´▽`)ノ~ -
725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8:44:36"안녕. 좋은 오후야."
가볍게 미소를 지어 인사를 해보이고는앞에 앉으라고 손짓을 해보인다.
그나저나 얼굴이 많이 창백한 것 같은데... 어디 아픈가.
딸기 타르트를 한 조각 집어먹고는 건이에게 물어볼까 고민을 해본다.
"어디 아팠어? 그나저니 오랜만이네."
아파? 가 아닌 아팠어? 이다. 얘가 아팠으면 당연히 약 먹고 집에서 쉬고 있겠지. -
72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44:37수향주 어서와요~~!!
>>723 오오... 오랜만에 듣는 그 이름... 수박....!! -
727 주연주 (98399E+54) 2016. 4. 7. 오후 8:45:22
-
728 주연주 (98399E+54) 2016. 4. 7. 오후 8:45:24
-
72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45:58수향주 주연주 하이하이! 그리고 주연주 나중에 또 봅시다!
-
73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47:32주연주 안녕하.... (화르륵...) .... 나중에 뵈요!!!
-
731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8:49:52그동안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732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8:50:11뵹
-
73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50:40현우주도 어서와요!!
-
734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8:50:57현우주 어서와요!
-
73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54:48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73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55:39이런이런. 민방위 하라고 교육증이 날아왔군요. 이렇게 난 또 다시 4시간 동안 그 재미없는 것을 들어야만 하는가...!!
-
73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8:59:13>>736 허허... 아재 하늘주.....
-
73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8:59:59
-
73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01:25주연주 현우주 안녕하세요 (´▽`)ノ~
>>736 aㅏ... 민방위... 힘내세요...! -
74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01:44아. 맞아. 여러분. 11회 호은 트리오 방송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12화 게스트는 그 분이 나오십니다.
네. 그 분이 누구냐고요? 그 분은 그 분입니다. 후후후. -
74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02:10>>738 민방위란 말을 들으니까 정말로 확 와닿는다구요!! 근데 민방위에서는 뭐 배우는 거여요?
-
74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07:00>>741 별 거 안 배웁니다. 그냥 방독면 쓰는 법하고 안전 교육하고 인공호흡 하는거 하고... 뭐 그런거 배웁니다.
-
743 건-다혜 (75719E+57) 2016. 4. 7. 오후 9:08:47망설임 없이 앞에 앉았다. 이런 걸 거절하고 갈 길을 갈 정도로 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애초에 내가 먼저 불렀으니까. 턱을 괴고 차를 한 모금 마시다가 질문에 갸웃했다.
"그래보여요? 괜찮아요."
손을 흔들며 괜찮다는 시늉을 했다. 오랜만이라는 말에 반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갑자기 와이파이가 끊겨ㅅ...죄송합니다ㅠㅠ!! -
74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12:09>>742 음... 그렇군....!
그나저나 저도 한 번 돌릴 분을 찾아볼까요? (두리번 -
74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14:21지금까지 다섯 명 연성 완료했는데 벌써 그림에 반이 찼어... 나머지 열명은 거의 수용소 느낌으로 그려야 하나...;;
-
746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9:17:01"... 거짓말. 방금 꼭 어디 아파서 방에서 골골 앓다고 몸 조금 괜찮아지니까 밖에 나온 사람 같은데?"
건의 말에 피식 웃어보이고는 말을 마치고 아메리카노 한 입, 타르트 한 입을 먹는다. 슈가파우더는 물이 많은 딸기에 뿌리는건 적합하지 않지만 이렇게 금방 먹을거면 괜찮다. 달달하고, 바삭하고. 맛있네.
"그냥. 외국에 유명한 탑 피아니스트와 합주 하고 그 외에는 특별한 일 없었어. 너는? 잘 지냈어?"
마스크 쪽에 시선을 살짝 준다. -
74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18:45>>744 음. 돌릴 사람이 없다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10분 카운터 켜겠습니다!
-
748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19:31>>747 이옙!
-
74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20:31>>744 괜찮으시면 저랑 돌리실래요 :)??
-
75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22:49돌릴 분이 나오셨군요! 그렇다면 지영주와 수향주를 중매하도록 하겠다!
-
75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23:37>>744 오오.. 고맙습니닷!!! 그럼 주저하지 않고..!!!
.dice 1 2. = 2
1-지영주 선레
2-수향주 선레
-
752 건-다혜 (75719E+57) 2016. 4. 7. 오후 9:23:50다른 생각을 하는 척 앞의 말을 넘겨버렸다. 이제 와서 네, 사실은 아팠어요, 하기도 이상하고. 양손으로 감싼 컵이 서서히 식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못 들은 건 아쉽네요. 저야 뭐, 비슷하죠....?"
음악 듣고, 학교 공부하고, 음악 공부하고, 되풀이되는 일상들을 하나씩 손꼽아 가면서 말했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별 거 없구나. -
753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9:24:03음.
곧 가야... 아니 근데 왜 이시간에 일이...ㅠㅠㅜㅜㅜㅜㅜ -
75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25:59ㅠㅠㅠㅠ 다혜주. 여전히 바쁘시군요. 아니. 대체 왜 쉬지를 못하십니까! 대체 왜!! 이 시간에 왜 일이 들어와요?! 아무튼 잘 가세요. 일 수고하시고요!
-
755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27:18>>751 제가 선레네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곰손이라 ㅠ-ㅠ...
-
75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27:30하아.... 다혜주... 고생하셔요, 정말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잘 가요 다혜주!!
그리고 선레 부탁드리겠습니다, 수향주! 아니면 선관 먼저 짤까요? -
757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9:27:35앗 다혜주 가시나요! 중간에 답레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ㅠㅠ막레주고 가셔도 괜찮고 저기서 끊어도 괜찮아요..!
-
75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27:51는 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일 힘내세요 ㅠ-ㅠ...!! 빠빠이(´▽`)ノ~
-
759 이다혜-최건 (5724E+60) 2016. 4. 7. 오후 9:28:23아 날아갔다
-
760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28:23그분 등★장
-
76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29:29>>759 .........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토닥토닥
>>760 ...하아..... (밧줄) -
762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30:098ㅁ8
-
76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31:09P레주 하이하이에요! 또 놀러오신건가요?(내려다보면서)
>>75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다혜주는 행복하질 못해!! -
76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33:04음, 아무래도 수향주는 선레를 작성하신 것 같으니 느긋하게 기다려보기로...
-
765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33:05YES!!!!!
(무릎꿇)
내가 무릎을 꿇은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스레주를 계승중이다, 하늘주우!!!!!!!!!
.dice 1 2. = 1
1. 쓰다듬
2. 실패 -
76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34:08>>764 작성하신 -> 작성하시러 가신 (...)
>>765 어디서 감히.....!! (쓰다듬 공격! -
76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34:15>>765 뭣?!! 저를 쓰다듬는겁니까?! 아, 안돼!!!(바둥바둥
-
768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35:08>>766
(부비부비)
(그릉그릉)
>>767
넌 이미 쓰다듬어져있다.
(두둥) -
76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38:02>>756 선레 쓰다가 잠깐 와봤는데 선관 원하시면 먼저 선관부터 짤까요 :>????
-
77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39:59>>768
....조..좋아! 그러면 P레주를 붙잡아서 상자에 넣고 반품하자! -
771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40:42어... P레주..? 안녕하세요 (´▽`)ノ~
-
772 PSYCHO (80155E+59) 2016. 4. 7. 오후 9:40:49우우 맨날 반품만 하고 나를
너무해
(구석) -
773 PSYCHO (80155E+59) 2016. 4. 7. 오후 9:41:42>>721
우후후 안녕하세요, 처음보는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PSYCHO 스레 스레주입니다. 종종 이스레 저스레 놀러다니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쓰담쓰담)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팬티, 보여주시겠습니까
(브룩톤) -
77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1:55
-
775 태양주 (59138E+59) 2016. 4. 7. 오후 9:42:16신입이 무지하게 느렀다!
-
77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2:38>>773 이제 막 온 우리 신입에게 뭐하는 짓거리야!!(버럭) 안되겠군! 얘들아! P레주를 잡아라! 이대로 P스레로 보내겠다!
-
77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2:51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778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43:23>>774 >>776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너무하다 하늘주 -
77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44:21>>773 ...에 팬...티요 :Q
야다! 코노 헨타이메...!(울먹
>>775 안녕하세요 태양주 (´▽`)ノ~ -
780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44:28>>769 아, 아뇨. 그냥 수향주께서 원하시면 선관스레로 가자는 말이었어요. 편하신 대로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늦게 봐서 죄송해요.. ㅠㅠ
-
78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4:48>>778 하하하하하하하!!!
.dice 1 2. = 1
1.하늘주는 P레주를 박스에 싸는데 성공했다.
2.하늘주는 P레주에게 박스에 싸지는데 성공했다. -
78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45:05어서와요, 태양주!! 반가워요!! 이예, 최근에 신입 폭탄이 터졌었죠!! 만세!!
-
78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45:42>>781 좋아.. 이대로 P레주를 저멀리 우주로 보내는 거야...!!!
-
784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46:01>>779
(엉덩이 주물주물)
(도S)
>>781
인신매매범.
(돌직구) -
78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7:15>>784 좋아! 다 쌌어! 전 지금부터 이 상자를 저쪽에 보내고 오겠습니다!
-
786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48:07변태가.... (신고
-
78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48:46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78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49:00>>780 아니에요 괜찮아요 (´▽`)! 저도 늦게 대답해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아무래도 선관을 짜는 편이 저도 좋을것 같은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ㅠ-ㅠ 시간 괜찮으신가요??
>>784 히이이익 레주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뛰 -
789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49:08늘 말하지만 난 변태가 아냐! 어디까지나, '''신사'''일 뿐이라구!
-
790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49:27린비주 안녕하세요 (´▽`)ノ~!
-
791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49:47>>788
반응 너무 귀엽다
어떡해, 조금 진심 되어버릴지도
(궁디팡팡) -
79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0:00뭐야?! 탈출했잖아! 어느틈에?!
-
793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9:50:08게임하다가 여기로 다시 왔다. P레주는 누구시더라.
그것과는 별개로 다들 안녕해세요! 저녁먹는 시간을 좀 늦춰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배고파.... -
79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0:45예온주 하이하이에요!
-
795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0:47다들 안녕하세요!
>>789 침착하게 신사를 신고하면 되는거죠? (뒤로 물러난다 -
79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1:32수향주 이리와요! 스레주인 내가 지켜주도록 하지! 이 사악한 P레주야! 우리 신입에게 무슨 짓이더냐!!(죽창들기
-
79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51:39린비주 어서와요!!
>>788 저도 선관을 짜는 게 더 좋지만 제가 내일 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선관만 짜고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좀 불안하네요.. 역시 그냥 처음 만났다는 설정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79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1:47예온주 어서오세요!
-
799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9:51:54신사...라니 매너가 신사를 만든댔는데 저건 매너가 아니예요!(하늘주 뒤에 숨어말한다.)
-
800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52:04>>793
싸이코 스레 스레주입니다. '''신사'''죠.
종종 놀러오니 잘부탁드려요,우후후
(쓰담쓰담)
>>795
ㅠㅠㅠㅠㅠㅠㅠㅠ -
801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52:44흑 다들 날 싫어하고 따돌려!
저 소외감느끼네요! 님들 AT로 분쟁스레 불러버릴꺼임 흥 -
802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9:53:01다들 안녕하세요! 돌리실 만한 분 있으려나요? 오늘은 좀 눚게까지 있고싶어서요. 어처피 내일은 널널한 편이라서요.
-
80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3:03>>800 우리 레스주들 괴롭히지마요. (쓰담쓰담) 뚝!
-
804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53:28>>791 너무해요 으앙! 변태! 헨타이! 으아앙ㅠ-ㅠ 내 순결한 엉덩이 ㅠ-ㅠ....! 신고할거야 ㅠ-ㅠ!(손찰싹찰싹(침착하게 112를 누른다
>>793 예온주 안녕하세요 (´▽`)ノ~! -
805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3:44P레주. 저는 진짜 P레주 좋은걸요. (능글
-
806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53:44>>803
흐으느느느늑 린비짱 ㅠㅠㅠㅜㅠㅜㅠㅠ
(안김) -
807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9:53:59……
-
80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4:07>>806 오구오구. (부둥부둥
-
809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4:21현우주 어서오세요!
-
810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9:54:24>>797 헉 네 그럴게요! 얼른 써오겠습니다 잠시만요!
-
81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4:28>>802 저는 한번 돌렸으니까 이번은 패스하겠습니다!
-
812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54:30린비주의 매력과 수향주의 귀여움에 버틸수가 없다
(심쿵)
(마하3으로 치여버림) -
81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5:37후. (찰랑
린비주는 지금 돌리기는 상태가.... -
814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9:55:59
-
81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56:00어서와요 예온주!!
>>812 P레주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경찰 부를꺼여요. -
816 PSYCHO (80155E+59) 2016. 4. 7. 오후 9:56:10린비주 저랑 옆나라로 넘어가서 결혼하실래요? 거긴 16살부터 결혼가능한데
-
817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6:10>>812 .......(절레절레
-
818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9:56:29>>812
P레주 신고했어요. P레주네 어장에 -
819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56:51>>810 이옙!!
밤이 되니까 또 시끌벅적해지네요.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어느새 레스 수가 불어나 있어.... -
820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9:57:01후 저의 사랑을 방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넘 많네여
하지만 사랑은 쟁취하는자의 것, 포기하지 않습니다!! -
82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9:57:4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819 공감합니다. 뭐, 그래도 이것도 우리 스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
822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58:06>>816 저거, 저.... 감히 누구하고 결혼한다고...???
-
82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9:58:07>>816 음음, 사실 저 며칠전에 과부가... 되버려서... (눈물) 아무튼 아직은 이별의 아픔에 있을 시간이에요. 그러니 그 프로포즈는 감사하나 오늘은 거절!
-
824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9:58:49어서오세요 현우주! 그럼 한 열시 반정도까지는 기다려보도록 하죠.
-
825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9:59:14>>821 저도 시끌벅적한게 좋다고 합니다. 다만 좀 머리가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
826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9:59:41헉 과부...
그 아픔, 제 사랑으로 씻은듯이 낫게 해드리죠.
오빠한테 와. ㅎ
(장미꽃)
(섹도
시발) -
827 수향 (27168E+58) 2016. 4. 7. 오후 10:00:14오늘은 호은골 근처에 있는 상점가에 들러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시와는 다르게 버스라던지 마땅한 교통편이 없기 때문에 걸어가야만 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30분이면 갈 거리겠지만 나는 거의 한 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집까지 돌아가기가 조금 무서워졌지만, 이왕 온거 다 돌아보고 가자고 다짐하고 상점가를 하나하나 천천히 돌아보았다.
오락실도 있고, PC방도 있고. 있을 데는 다 있구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낯선 곳까지 와버렸다. 곤란하네,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것 같다. 으음... 어떡하지.
여기서 헤매다가 시간을 다 보낼 수는 없기에 누구라도 찾으려 주위를 둘러보다 내 또래의 여자아이가 지나가길래 얼른 말을 걸었다.
"저기, 저기요!"
지나가는 여자아이를 얼른 불러세우고 그 앞으로 다가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길을 잃은 것 같은데 도와주실 수 없을까요, 라고. -
82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01:21완전 난장판이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린비주 꼬시지 말라고요! 제가 노리거든요?! (안됨 -
829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1:28>>826 ㅋㅋㅋㅋㅋㅋP레주 오실때마다 청혼 받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0 PSYCHO (80155E+59) 2016. 4. 7. 오후 10:02:14>>828
흥 린비주 제꺼임 건들지마세여
>>829
그만큼 린비짱을 사랑하니까요!
이번엔 진심입니다. 거짓이 아니라구요.
(손잡) -
831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02:22뭐, 뭐지 이거? 모바일로는 인터넷이 전혀 안 들어가지더니 컴으로는 왜 되는 거지? 똑같은 공유기를 쓰는데? 모바일 브라우저가 문제인가? 어쨌든 들어가졌다아아아아아아ㅏㅏ아아아!!!!!! 다시 참치에 돌아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아!! 어제는 괴로웠어어어어!!!!!!
뭔가 엄청 시끄럽게 등장했지만 오랜만에 컴을 쓰는 겨울주가 우연히 참치가 들어가지는 걸 확인하고 어서 갱신합니다! 그리고 화요일 밤에 지영주 죄송해요...그 때부터 갑자기 모바일에 문제가 생겨서...면목 없습니다.(큰절 -
832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02:24현우주 시원주 안녕하세요 (´▽`)ノ~
엄마 저 레주분 이상해 ㅠ-ㅠ....... -
83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2: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주도 휘말리시지 마요!
-
834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10:02:26혜연주 만나고 싶다……
-
83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02:4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음. 여러모로 힘든 상황인가보네요. 힘내세요!
-
836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10:03:19>>832
이상하지 않아요 우우
(쓰담쓰담)
좋은 사람이라구요
치유물 스레 스레주입니다 -
837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4:15겨울주 어서오세요!
>>830 .....하지만 저번에 다른 여성에게 작업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절레절레) -
83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04:26겨울주 안녕하세요 (´▽`)ノ~!
-
839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04:44겨울주 안녕하세요! 인터넷... 만약 예온주가 인터넷이 모바일로 안되면 멘붕할 것 같네요... 으으.. 괴롭겠다..
-
84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04:49>>833 전 진심입니다. 저와 계약을 맺어서 제 일을 도와주는 ㄴ....가 아니라 비서가 되어주시죠.
>>834 아. 그 기분 압니다. 힘내요. 현우주.(토닥토닥)
그건 그렇고 예온주가 돌릴분 찾으시는데 돌리실 분 안 계신가요? -
841 PSYCHO (28254E+59) 2016. 4. 7. 오후 10:05:08>>837
널 잊으려고 고백해본거야. 그렇지만 널 잊을수가 없었어! 내 사랑을 받아줘! -
842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05:20
-
84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5:32수향주 이모티콘 귀엽네요~ 확실히 이모티콘 귀엽죠. *('▼')*
-
844 옆동네의 방랑자. (52096E+59) 2016. 4. 7. 오후 10:05:49>>841
네에 네에 그러시겠죠(공간을 열고 나타난다(목덜미를 잡음
실례 많았습니다 여러분! -
84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06:0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전 아까 인사 드렸는데! 8ㅁ8
근데 진짜 시끌벅적하니, 좀 못보는 그런게 많은것 같아요. 여러분들. 조금씩만 주의해줍시다. -
846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06:15다들 안녕하세요! 시험이 코앞이지만 저는 포기하기로 했답니다.(해맑
-
847 PSYCHO (80155E+59) 2016. 4. 7. 오후 10:06:37>>844
갸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끌려감) -
848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06:41이모티콘은 폰의 기본 이모티콘만 쓰는중. 사실 잘 모른다는게 함정인가?
앗 방에서 허니버터칩을 찾았다! -
84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07:01>>836 ...하지만 제목이 PSYCHO인걸요...?(동공지진
그러고보니 겨울주와 저, P레주를 제외하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커플...(눈물 -
850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10:07:35밑으로 죽죽 내리다보니 시원주를 눈치채지 못했다! 으읏.. 빨리읽기는 부작용이 심하네요.
-
851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8:03시원주 전용짤 어서오세요!
>>840 아니 저 대사는....! 뭐, 좋습니다. 조수가 해야하는 일을 제가 맡을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옆에서 도와드리지요. 물론 노예는 아니고. (절레절레
>>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라고 반응해야할지 진짜 -
85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09:25.......결국 P레주는 우리 스레를 흐트러놓고 사라져버렸군요. 안되겠어요. 조만간에 우리도 처들어갑시다.
-
85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09:28잘가요, 방랑자주! P레주!
>>846 저도 영어는.... (공포
>>849 아뇨. 아뇨. 린비는 연애하지만 저는 솔로라고요? -
854 PSYCHO (41279E+58) 2016. 4. 7. 오후 10:09:55>>851
저랑 결혼해주시면 됩니다.
(찡긋)
(다시옴) -
855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0:11>>852 오오오오, 콩알탄을 뿌리며 가나요? (안됨
-
856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10:30>>849
배예온: 저는 커플이 아닙니다. 커플은 무섭고 끔찍한 스토커얀이...스토커가...
예희누님: 스토커에겐 총질부터 하라고. 일단 다리로 기동성. 팔로 의지를. 그리고 샷건은 위협용. -
857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10:34앗 저도 아까 인사 드렸는데 복작복작하니까 금방 올라간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당 시원주 안녕하세요 (´▽`)ノ~!
>>843 그쵸 이거 넘 귀여워요! 딱 봐도 나른하게 헤헤거리는 얼굴이라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모티콘 헤헤(*´▽`)
>>844 아... 수고 많으시네요...! 안녕히 가세요 (´▽`)ノ~! -
85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1:04>>854 망할! 또 왔어! 아무튼 레주로서의 일 하겠습니다1 지금 돌리고 픈 사람 손!
-
859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10:11:26시원주도 어서오시고... 그쪽 스레 분들은 안녕히가세요!
-
860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1:49>>854 그것보다 결혼이라니! 너무 이르네요. 흥흠
-
861 옆동네의 방랑자. (52096E+59) 2016. 4. 7. 오후 10:12:01>>854
네. 네. 스톱. (은팔찌 채움 -
862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10:12:10예온이가 손을 살짝 들어올립니다. (살랑살랑(???
-
86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2:43>>861 혹시 저 분은 P레주의 애인 같은 분입니까?!(동공지진
일단 예온주 받았고요. 다른 분은 없나요? -
864 현우주 (45384E+61) 2016. 4. 7. 오후 10:13:00>>852
저는 가끔씩 놀러가는데요. -
865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3:18>>861 우와. 결국 채워져버렸군요.
-
86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3:31>>864 그러하군요! 그럼 현우주가 저곳을 이제 흐트러놓는겁니다! 하하하하하!!
-
867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14:01>>852 예! 쳐들어가요 예에에!(신남
>>853 ㅠ-ㅠ........저도....... 수향이도 저도 솔로..... 헤헤......(또륵
>>854 ...세상에... 린비주 도망쳐요! 위험한 남자야!
>>856 예온아 아이고 ㅠ-ㅠ... 그리고 누님... 샷... 샷건이라뇨...?(히이익 -
868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10:14:11>>863 건주 있지만 어제 돌렸으니까 양보해요...! 예온주랑 즐겁게 노셔요 ;D
-
869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14:15어억 잠깐만 나 원시 아닌데 왜 컴화면 글자가 안 보이지??(심각
-
870 지영-배수향 (64055E+55) 2016. 4. 7. 오후 10:15:05화창한 주말 오후. 검은색 브이넥 티셔츠와 청바지라는 가벼운 차림으로 간만에 상점가까지 혼자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먼 곳은 보통 누군가 같이 가주는 사람이 없는 이상 가려고 하지 않지만
한동안 여기에 와보지 않았던 나였기에 혼자서라도 나와 한 번 돌아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동네 마트에서 쉽게 못 구했던 것도 한 번 찾아보기도 하고 말야.
한 손에 아이스 커피를 들고 한 모금씩 마셔가며 상점가를 둘러보던 도중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잠깐 뒤를 돌아보았다.
등 뒤까지 내려오는 짙은색 머리카락에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법한 얼굴의 여성이 나를 바라보며 다가오고 있었기에
난 걸음을 멈추고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렸고, 그녀는 내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자신의 사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처음으로 상점가에 왔는데 길을 잃어버렸다... 이 말인가?
"물론이죠! 저도 여기 많이 와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도와드릴 수는 있을거에요.
여기 사람이 은근히 많으니까 놓치지 마시고 잘 따라오셔야 해요?"
여성을 향해 싱긋 웃으며 대답한 후 몸을 돌려 그녀가 따라올 수 있게 최대한 느리게 상점가 입구를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 뭐지... 순식간에 40레스가 채워졌어.... -
87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5:18>>868 >>862
이 둘을 연결한다! 중매빔!!
참고로 전 오늘 예온주와 돌렸습니다. -
872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15:27전 지금 무섭습니다. 시험까지 대략 3주. 벌써부터 시험 끝나고 노래방 가자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공포)
-
873 옆동네의 방랑자. (52096E+59) 2016. 4. 7. 오후 10:15:48>>863
아뇨 평범한 여행자입니다. 애인이라니..(절레절레(
>>865
채워버렸습니다.
저희 스레 레주가 다시 온다면 언제든 들러 말씀해주세요.
끌고갈테니까요. -
87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15:59지금까지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그리고 겨울주우우우우우!! 갑자기 사라지셔서 걱정했잖아요!!! (뻥(뻥(뻥(뻥 -
87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6:26>>8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원주우우우우우우우ㅠㅠㅠㅠㅠㅠㅠㅠ
-
876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16:31아무튼 겨울주도 돌리실 분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이 아닌 컴이라 안정적이니 중간에 말없이 사라지거나하는 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무튼 돌리실 부우우우우우운??
-
87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16:37>>873 오오... 감사합니다..!! (꾸벅
-
87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16:55>>863 으음, 보통 애인에게 은팔찌를... 채우나요...?
라기보다 방랑자주 정말 수고하시네요...! -
879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17:00>>867 예희누님이 좀 한성깔 하십니다. 저번판의 독백(같은 무언가)에서 스토커에게 진짜로 총질 하셨어요. 다리에 각각 한 방씩 팔에 한 방. 그리고 걷어차서 예온이에게서 떨구고(그와중에 슬리퍼에 더러운 피가 묻었다며..) 머리에 샷건 겨누기.
근데 외모는 가녀리고 청초한 동안미인... -
880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7:03>>867 아직까지는 나름 순수하게 전급하니 도망칠 정도는 아니지요. 심각하면.... (흐릿
-
881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17:29>>872 저거 트로피 드려야 할 각 아닙니까 하늘주...? 하아... (토닥토닥
-
882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17:30thnks fr th mmrs
-
883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8:05일단 건주와 예온주에겐 중매빔을 쏘았습니다만 두분 보셨는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두 분 돌려보심이...?
그리고 겨울주도 돌릴 분 구하시나요? 근데 지금 돌릴만한 분들이... 일단 조금만 더 기다려보록 합시다! -
884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8:30>>879 히익.....?!
-
885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18:31태민주 하이하이에요!
-
886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18:40>>872 그것이라면 저도 지금 상황이 그래요. 시험이 언젠데 친구들이 벌써 시험 끝나고 놀자 어디 갈래 소리가 나오더라고요...(부들
>>874 으아아아 죄송해요 지영주 진짜로요. 면목 없습니다아아아아... -
88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18:40>>882 ????? 어서와요 태민주!!
-
888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18:47멍..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건이랑 겨울이랑 예온이랑 3인각인가....요?
-
889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18:56태민주 어서오세요!
-
890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19:11태민주 어서와요!
-
891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19:35태민주 어서오세요! 무슨 뜻이지 저건?!
-
89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20:05>>888 3인을 하실거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그건 자유니까요.
-
89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20:10>>886 흥! 앞으로는 조심하시죠! (팔짱 낌(고개 돌림(볼 부풀림
지영: 쟤가 뭘 잘못 먹었나,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
894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20:32태민주 어서오세요!
-
895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20:34>>888 3인플이 어려우시다면 예온주와 건주 두분이서 돌려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관전도 재미있으니까요!
-
896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20:59그러고 보니 설명을 안해드렸군.
(설명충 - 시원주는 잦은 친구들의 노래방 호출과 노래방 지옥 코스[가시, 발암기억, 어디에도, 천년의 사랑 등등...]로 인해 노래방 공포증이 생겼다! 이상이다!) -
897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10:21:42아녜요 예온주랑 겨울주 돌려주세요! 오랜만에 관전할게요ㅋㅋㅋㅋㅋ
-
898 배예온 (41279E+58) 2016. 4. 7. 오후 10:21:45저는 3인도 상관없어요! 건주는 3인 괜찮나요?
그리고 선관같은거 짜고싶으신 게 있나요?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요. -
899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22:16>>896 그러다보니 어느새 저는 시원주를 언제나 친구분들에 의해 노래방에 끌려가시는 안쓰러운 분이라고 살짝 인식해버린...(야
-
900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22:28여담이지만 린비의 오빠는 사실 린비에게 좋은오빠지만 헌신적인 오빠는 아니였습니다만, 린비가 몸이 아플적에 생겼던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하여 조금씩 변했습니다. (뜬금
가족 설정 푸니. 린비의 오빠는 이성적이고 침착한 완벽주의자로 무뚝뚝하나 좋은 오빠고 아들입니다. 다만 좀 거칩니다. 입이? 물론 입이 거친게 심한건 아니고.... 그리고 린비와 다르게 운동을 배웠습니다. 겉으로보면 말라보이지만 직접 싸워보면.... 그런 인간입니다. 건축쪽에서 일하고 있는 엘리트. -
901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22:59>>897 으어 괜찮으신 건가요...!
-
902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23:35>>896 (아련
-
903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23:36>>900
태민:린비 건들면 망하겠다.. -
90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24:40>>900 여친을 사겼더니 형님이 저런 분이라고 합니다.(절레절레
정말 시원주는 노래방땜에 고생이 많습니다. (절레절레 -
905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24:51>>900 겨울 : 그래 깝치지 말아야겠다.(짜짐
-
906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25:08음 그러면 겨울주랑 돌릴까요...?
-
907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10:25:34>>901 네 괜찮아요! 다른거 하고있기도 하고 관전 좋아해요!
-
90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25:39>>903 허허허, 안좋은쪽으로 건들고 있으면 휴대폰을 던져서 머리를 맞춘다거나. 그런데 우리 호은골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요! 오빠야 호은골에 언제 한번 오려나....? (무책임
-
909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26:30태민이 아버지는 성인이 되서도 계속 마치 건달마냥 놀고다니다가 군대를 제대하고 정신을 차려서 사업을 해서 평범하게 버는 아저씨입니다!
태민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도 자주 빠지고 술도 좋아하셔서 술배와 나잇살도 좀 있으셔요.
가끔 기분 좋을때 용돈 주는 그런 아버지입니다! -
910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27:31>>906 네 건주 말씀도 >>907과 같고 예온주만 괜찮으시다면 돌리죠! 우선은 (아마도) 공평한 다갓으로 선레부터 정해보죠!
.dice 1 2. = 2
1 겨울
2 예온 -
911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27:37>>909
아,자주 빠지는 게 아니라 많이 -
91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28:02>>908 일단 하늘이에겐 호의적이라고 합니까?
그것보다 판 만들어야겠네. 슬슬! -
91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28:05입이 거친다는건.
누군가 똑같은 실수를 똑같은 방법으로 했다. (직정동료)
학습능력이 없는 모양입니다. 더 배우고 오세요(수습)
막 험한건 아니고, 그냥 상대방 기분을 잘 고려하지 않는 단어들을 말한다는거죠. 허허 표현이 안된다...! -
914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29:17예희누님은... 외관은 청초하고 가녀린데 자기 입으로 자기가 재앙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닙니다. 재앙같은 능력에 재앙같은 성격이라나 뭐라나. 그리고 무려 18살의 나이차이..
게다가 왜인지는 모르지만 예온이를 성공작이라고 부르고 있다... 정도려나요? 테마곡은 surgam identidem 정도? -
915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30:03선레는 저네요. 혹시 선관을 원하시거나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91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30:07아니. 근데 여러분들. 지금 시험기간 아닌가요?! 평일 아닌가요?! 어째서 아직도 2일에 한번씩 판 깨는거에요?!(동공지진
-
917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0:35>>912 린비가 가족들과 통화하면서 학교 이야기도 하고, 특히 하늘이 같은 경우는.
린비 : 좋은 아이야, 후배들도 잘 챙기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도 열심히 하고, 나도 잘 챙겨줘! (이어지는 칭찬)
이런 느낌으로 하고있는 중이라 만난적은 없지만 좋은 이미지입니다. 이제 남자친구라는걸 밝히면 심각하게 고민하다 어떤 아이인지 실제로 만나러 오겠죠. -
91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1:16>>909 이런 평범한 설정도 좋죠...!!!
-
919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31:29아차 태민이네 형 미용학 전공해서 머리 무료로 해드립니다☆
태민이네 형:동생도 마음에 안드는데 레스주까지 거슬리기 시작한다.. -
920 엄성진주 (61469E+63) 2016. 4. 7. 오후 10:31:38하이하이
-
921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31:54>>915 초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겨울주랍니다. 상황은 음, 예온주 원하시는 상황으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922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31:57어서오세요 성진주
-
923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32:28성진주 어서오세요!
-
924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2:29린비 동안은 유전입니다. 그리고 키유전자... 린비는 어머니를 린비 오빠 유비는 아버지를 닮았습니다.
-
925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32:41넵. 그럼 선레 써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92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33:02지영이의 가족은... 뭐.. 평범 그 자체입니다. 아버지는 평범한 직장인. 어머니는 평범한 전업주부. 언니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팔방미인이었지만 사망...
-
927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33:04성진주 어서와요!
-
928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3:08성진주 어서오세요!
-
92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33:18성진주 하이하이에요!
-
930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3:37>>926 마지막이 평범하지 않아요! (오열
-
931 수향 - 지영 (27168E+58) 2016. 4. 7. 오후 10:34:28혹시 잘 모른다고 거절하거나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안그래도 지금 옷차림은 보통 사람들이 잘 입지 않는 생활한복ㅡ회청색 저고리에 흰색 치마ㅡ이어서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몰라 생각하며 안절부절못하고있었다.
하지만 내 걱정과는 다르게 다행히도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선뜻 도와주겠노라 말하는 그녀를 보며 활짝 웃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다행이다. 친절한 분이어서 정말 다행이야. 여기 분들 중에 친절하지 않으신 분은 물론 없겠지만.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아질법한 웃음을 지으며 선뜻 자신을 따라오라 말하는 여성의 뒤를 열심히 쫓았다.
내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인지 느린 걸음으로 걷는 게 보여 고마웠다. 뭐라고 말을 걸고 싶긴 한데, 뭐라고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 부지런히 뒤를 쫓아가면서 눈치만 볼 뿐이었다.
"음, 저기... 초면에 이런 거 물어봐도 되나 싶지만 나이가 어떻게 돼요? 제 또래같아 보여서요."
내가 이렇게 친화력이 있는 사람이었나...! 말하고 나서도 내가 나한테 놀라 조금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래도 뭐라도 말해야 할 것 같았단 말이야. -
932 건주 (75719E+57) 2016. 4. 7. 오후 10:35:20건이네 가족은 아버지 음반업계 재직... 어머니 언론을 많이 타지 않은 음악인... 외가 대대로 음악전공...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네요...
-
93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6:08린비네 오빠는 거의 모든것이 뛰어납니다. 다만 음악의 재능은 보통이라,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어도 역시 평범하게 잘하는 수준. 그냥 들으면 이정도면 잘치네~ 이 정도. 린비네 부모님도 음악과는 그리 관련없습니다, 그러나 친척 중 한분이 작곡가 설정입니다만. 린비의 미래는 작곡가고, 앞으로 린비 본인이 진로를 제대로 잡으면 그 친척분께 연락을 자주 드릴 예정입니다. 우훗☆
-
934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6:36>>932 음악인 집안이군요!
-
935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36:48성진주 어서오세요 (´▽`)ノ~!
모두 가족 얘기를 하고 있네요? 으음, 수향이 어머님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유명 배우시고, 아버지는 태천그룹 이사진이시죠! 남동생은 쌍둥이. 제 사심을 갈아넣어서 잘 생겼습니다 헤헤(코쓱 -
936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37:13>>930 저도 적다가 지민이를 적으면서 아 지민이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 라고 생각했다는... (긁적
지영: 난?
뭐, 왜, 뭐 -
937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7:19>>935 쌍둥이 좋죠.
-
938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37:25시원이는... 아버지 평범한 기계 회사 사장. 어머니는 평범한 프로그래머. 뭐... 평범하네요.
-
939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7:50>>938 평범...한가....?
-
940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38:21>>938 기계 회사 사장님... 사장님 아드님이셨어 시원이...(동공지진
-
941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9:00린비네 오빠 (유비) : 린비의 주인이라는 사람을만났다. 음, 일단 호은학교 팬클럽 부회장이라고 한다. (흐릿
-
942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39:24새판을 만들고 왔더니 이번엔 가족사를 푸는 도중인가요? 여러분?
-
94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39:48>>942 그렇게 되었네요!
-
944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39:56>>941 우와! 린비 오라버니분이시다! 싸인 한장만요!(????)
-
945 배예온-이겨울 (41279E+58) 2016. 4. 7. 오후 10:40:28"네. 정량은 지키고 있어요. 더 먹어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처방전은 출력해서 병원에서 받기를. 그리고 스트레스 뿐 아닌 복합원인이기에 치유가 쉽게 될 리가./
"알았어요...아니 번거로운데 그냥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 되나요?"
/....아./
/다음부턴 예희 편으로 택배로 보내마./
".......네."
전화를 끊고 출력을 해서 병원에서 약을 받았다. 신경안정제를 포함한 수면유도제 등등이지만.. 많이 먹는 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아침부터 영 먹은 게 없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오락실에서 잠깐 게임한 다음에 가볍게 정식 종류나 먹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돈가스도 나쁘지 않고. 아니면 냉면으로?
"어떤 집이 맛있을지 모르겠네."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라고 중얼거리는 찰나 자신과 비슷한 나이또래인 것 같은 사람이 지나가자 그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 다가간다. 잠깐 멈추자 자신도 멈춰서 어깨를 톡톡 두들긴다.
"저기요..?" -
946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40:51>>944 유비 : 모르는 사람한테 싸인 안해요. (멀찍
-
947 겨울주 (54757E+60) 2016. 4. 7. 오후 10:41:04겨울이네 가족은 아주아주 평범합니다. 아버지는 좋은 직장의 평범한 회사원이고 어머니는 이곳저곳 알바를 뛰고 계시면서 정규직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랍니다. 호감상인 외모와 사나운 눈매는 어머니를 닮은 것인데 성격은 주워온 아이마냥 그 누구도 닮지 않은 듯합니다. 동생인 여름이는 시끄러운 성격은 제 아버지를 닮았는데 외모는 또 무슨 주워온 아이마냥 둥글고 순딩순딩해서 어어어어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먼산
-
94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41:45음. 그럼 저도 풀어보는게 좋을까요?
.dice 1 2. = 2
1.하늘이네 가족 따위 전혀 안 궁금해!
2.너도 대세를 따라서 풀도록 해! -
949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41:46오신 분들은 다들 어서오세요!
-
95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42:23
-
951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42:28>>947 음....평화로운 가정?
-
952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42:53하늘주... (아련
-
953 린비주 (58155E+59) 2016. 4. 7. 오후 10:43:56린비주는 이만 가볼게요!
-
954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44:34굿바이 린비주
-
955 배예온 (28254E+59) 2016. 4. 7. 오후 10:45:23린비주 안녕히 들어가세요! 기어이 찾은 감자칩을 먹으려다가 시간을 보니 이걸 먹기엔 너무 늦었네요.. 초콜릿이나 두어개 먹어야지.
-
956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46:45린비주 잘가요!
-
957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47:02>>942 네 그런것 같아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수향이 어머니는 열 아홉살 때부터 배우 일을 하셨어요! 그러다 수향이 아버지를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지시고, 1년도 채 안되어 결혼에 골인. 다음해에 수향이와 성현이(수향이 쌍둥이 남동생)을 낳으셨죠. 동생 계획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쌍둥이를 낳으신 뒤로 자궁이 약해지셔서 두 번 유산하시고 나서 상심이 너무 크셔서 아이는 더 가지지 않으시고, 수향이랑 성현이를 지극 정성으로 키우셨어요.
어머니 성격은 상당히 낙천적이고 철부지고 소녀스러우십니당 :3 귀여우셔...!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귀여우세요. 하지만 일할 때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 자식들에게 화낸 적은 없지만 화나면 진짜진짜 무섭습니다... -
958 지영-배수향 (64055E+55) 2016. 4. 7. 오후 10:47:06걸어가면서 이따금씩 여성분이 날 놓치지 않고 따라오고 있나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고,
그럴 때마다 열심히 내 뒤를 밟고 있는 여성이 보였다. 근데 살짝 내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물어볼거라도 있으시나?
아니나다를까, 그녀가 입을 열어 내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자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면서 대답한다.
"지영이에요. 성이 지씨고 이름은 외자로 영. 나이는 열 여섯입니다!
그리고 제 또래라기보단 저보다 언니인 것 같아 보이는데...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그 쪽 분 이름과 나이도 알 수 있을까요?"
이대로 조금만 가면 바로 상점가 입구가 보일만한 거리이기에 더 이상 걷는 건 그만두기로 하고
이 분과 좀 더 대화라도 할 겸 몸을 완전히 돌려 그녀를 바라보고 선다.
보니까 나보다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보이는데, 혹시 호은 학교에 전학왔다는 사람들 중 한 명인가?
일단 우리 중등부로 온 예온이란 아이는 남자였으니까 패스하고, 이 사람이 초등부로 보이지는 않으니까.. 그럼 고등부? 언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입가에 띤 미소와 함께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며 서있기로 한다. -
959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0:48:18린비주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 (´▽`)ノ~
뭔가 한참 전에 올렸어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올려서 뭔가 어색하다..!(창피 -
960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48:44하늘이 가족도 풀어보자면 사실 하늘이 가족은 되게 평범해요. 그냥 소유하는 밭이 있고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 집안이거든요. 그래서 부유하게 사는건 아니고 그냥 남들 사는 정도로만 살아요.
하늘이 아버님은 사실 본편에도 몇번 나온적 있긴 합니다만 많이 무뚝뚝합니다. 그리고 되게 엄하십니다. 하늘이가 잘못했거나 시험 성적이 나쁘면 그냥 말 없이 회초리를 들고 사랑의 매를 날립니다. 그래서 하늘이가 자신의 아버지는 좀 많이 무서워해요. 하지만 무뚝뚝하기만 할 뿐이지. 가족사랑은 남다릅니다. 특히 아들 바보 성향이 있어서 최근엔 누구 때문에 조금 심란하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언젠가 정식으로 만날 날을 준비는...은근히 하고 있습니다. 네 은근히요. 아들 바보에요. 하늘이가 맞고 왔다 하면 그냥 박살을 내버리러 가시고, 하늘이가 어린 시절 멧돼지에게 쫒길뻔한적이 있었는데 바로 나가셨고, 그 날 저녁메뉴가 멧돼지 구이였어요. 이유는 모릅니다.
하늘이 엄마는 하늘이 아버지처럼 호은골 태생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수다 떨기 좋아하고 막장드라마 즐기는 전형적인 아줌마에요. 이 분도 하늘이가 잘못하면 회초리를 듭니다. 하늘이에게 잘못한건 상당히 따끔하게 혼냅니다. 그 외에는 정말 전형적인 중년 아줌마에요. 하늘이 아버님의 농사일을 자주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웃과 잡담 떠는 모습 진짜 잘 볼 수 있으니까 호은골 돌아다니다가 시끄러운 곳 보면 있을수도 있어요.
하늘이 할머니는 장기를 되게 좋아하십니다. 주로 노인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기 강자에요. 그리고 진짜로 훈훈한 분이십니다. 하지만 하늘이가 잘못을 하게 되면 진짜로 엄하게 혼내십니다. 회초리는 안 듭니다만 잔소리 코스입니다. 그것만 빼면 정말로 하늘이를 많이 아끼는 할머니에요. 최근 허리가 안 좋으셔서 조금 고생하신다고 합니다. -
96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49:07잘 가세요! 린비주!
-
962 강 하나 (29948E+60) 2016. 4. 7. 오후 10:49:36하나가 실수로 샌드백에 구멍을 내버린 10시 49분
" ....나..이러다 주먹 한방에 모든걸 끝내는 대머리가 되는걸까.. "
슬픔 -
963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50:14어서오세요 하나주
-
964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51:12린비주 안녕히가시고 하나주 어서오세요!! 후아... 페이스 맞춰가기 힘들어...
-
965 배예온 (80155E+59) 2016. 4. 7. 오후 10:51:31어서오세요 하나주! 그리고 하나가 정말 그렇게 되면...ㄷㄷㄷ
-
966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52:02하나주 하이하이에요!
-
967 시원주 (53508E+59) 2016. 4. 7. 오후 10:52:25하나주 어서와요!
시원 : 철로 만들어줄까? -
968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54:12돌릴 분~!
-
969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56:52>>968 건주가 3인팟 생겼을때 빠져나오셨는데 건주가 계신다면 건주와 돌려보는건 어떻겠습니까?
-
97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0:57:19
-
97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0:57:56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터지지 마!! 8ㅁ8
-
972 수향 - 지영 (27168E+58) 2016. 4. 7. 오후 10:58:39내가 잘 따라오는 것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그녀는 앞서가면서도 이따금씩 나를 돌아보았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나는 말없이 베시시 웃어보였고, 내가 말을 걸자 그 자리에 서며 뒤를 돌아 내 질문에 대답했다.
"우와, 이름 예뻐요. 지영... 저는 배 수향이고 나이는 열 일곱이에요. 제가 한 살 언니네요."
영이, 영이구나. 외자 이름은 드물어서 볼 때마다 신기하다. 나이는 열 여섯이라고 했다. 내가 한 살 언니였구나. 키가 크고 분위기가 성숙한 것 같아 내 또래로 봤었는데.
아, 저 앞에 상점가 입구가 보인다. 하지만 이 아이랑 좀 더 얘기해보고 싶다. 내 쪽으로 완전히 몸을 돌려 선걸 보니까 그녀도 나랑 같은 생각인가보다. 무슨 말을 더 하는게 좋을까, 아. 학교.
"혹시 호은 학교 다녀요? 아, 말... 놓아도 될까요?"
호은 학교에 다니냐고 물어보면서 말을 놓아도 될지 조심스레 물었다. 아마 이곳에 산다면 다니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이 근교에 사는 아이들은 다 그 학교에 다니는 것 같으니 말이야. -
973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0:58:44어서와요 단비주!! 괜찮아요, 단단단 일상은 나중에 돌리면 되죠!
-
974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0:59:18>>969
네! 건주가 아직 계신다면! -
975 겨울 - 예온 (54757E+60) 2016. 4. 7. 오후 10:59:19" 랄라랄라라... "
............할 짓이 어지간히도 없었나보다. 게임을 오랫동안 그렇게 열심히 해서 지금은 무슨 손난로마냥 뜨거운 폰의 배터리는 더 이상 게임을 즐겼다가는 클리어해서 기록을 남기기도 전에 확 꺼져버려 내 기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것 같을 정도로 바닥을 향하고 있었고 지금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탕을 먹을 입맛도 아니며 그럴 줄 알았다 싶은 느낌으로 나는 사탕이라는 짐을 전혀 가지고 있지않았다. 게다가 아까 그렇게 게임을 열심히 한 탓인지 손가락이 둔해져 PC방에 가 게임을 즐길 수도 없었다. 그래,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 그렇게 살짝 생각하다가 생각하는 것을 결국 포기하고는 출처를 모르겠는 '랄라랄라라' 노래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나지막히 중얼거리듯이 부르면서 정처 없이 활보하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나 밥 아직 못 먹었다. 아무 생각도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다니다가 뒤늦게 자신의 상황을 파악했다. 아아아아, 뭐 먹지? 뭔가 허기진 듯 하지만 이상하게 꼬르륵 소리를 내지는 않는 제 배를 쳐다보며 잠시 접었던 생각을 다시 시작했다. 으음, 오늘 그다지 입맛이 살아돌지를 않는데-앞으로 똑바로 쓴 모자를 뒤로 돌려쓰며 살짝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 눈에 띄는 간판이 있으면 그리고 그게 마음에 들면 들어가야지.
시험 평균 30점을 못 내주는 제자신의 머리여도 이런 생각은 참 빠르구나 하하하하하-나름대로 긍정적이게 생각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어깨를 톡톡 두들기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보니 나의 또래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였다. 잘 생각해보면 중등부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그렇다면 적어도 또래겠지?
" 어, 여기요. "
입만 싱긋 웃으며 몸까지 뒤로 돌려주었다.
" 무슨 일인데 그래? "
아직 이름을 모르지만...어어 괜찮겠지 나중에 알겠지 뭐. -
976 겨울 - 예온 (54757E+60) 2016. 4. 7. 오후 10:59:50내가 써오는 동안에 레스가 확 늘었다...???(동공지진
-
977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00:09(이미 시체가 되었다(이것이 나의 업에대한 대가인가...
-
978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1:00:21하나주 안녕하세요 (´▽`)ノ~!
-
979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1:00:37어서오세요 단비주
-
980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1:00:41아 단비주도 안녕하세요 (´▽`)ノ~!
-
981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1:00:49태민주가 돌리는 이가 없다고 한다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10분 카운트 발동합니다.
-
982 겨울 - 예온 (54757E+60) 2016. 4. 7. 오후 11:01:28다들 어서오세요!!(혼란
-
983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04:53
-
984 수향주 (27168E+58) 2016. 4. 7. 오후 11:05:39므에에에ㅔㅔ에 므에에ㅔ에 메에에에ㅔㅔ에(딩굴딩굴
-
985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1:06:39>>983
저도 이 웹툰에 항상 1점 줍니다. -
986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1:06:57돌릴 사람!!!!!!
-
987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07:03>>984 므으에에에에에에ㅔㅔㅔㅔ에에엥에에 (땡굴땡굴
그러고보니 태민주랑 킵한게 있지않았는가! (희번뜩 -
988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1:07:56잠깐 짐정리 하고 온 사이에 단비주와 태민주가 연결되었는가!
-
989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08:10어때요 태민주 쉬는시간은 빨랑 제치고 단비랑 준비운동으로 격투기 한판? 이래뵈도 맷집하나는 장난아닙니다 하하하
단비: 그래도 맞는 건 싫어어어어어어어!! -
990 배예온-이겨울 (41279E+58) 2016. 4. 7. 오후 11:08:17"어쩐지. 조만간 비행기가 날아올 것 같아."
비닐 봉다리 안에 투명하게 비치는 네모난 곽과 동그란 통에 든 것이 약임을 쉬이 짐작할 수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누군가의 심부름으로 저렇게 약을 가며오는 건가? 라고 생각할 만큼이었지만. 정신은 자는 거기 때문에 신체를 늘어지게 만드는.. 소위 말하는 이완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던가. 신경안정제라던가.. 는 다 예온이 먹는 약이었다. 이래봬도 상당히 준 것이다. 톡톡 두드린 또래의 사람이 뒤돌아보자 버릇처럼 미소지으며 무슼 일이냐는 물음에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초면이지만 이 주변에서 추천할 만한 식당이 있으려나요?"
초면인데 얼굴에 철판을 깔았군요. 이곳의 지리 자체는 대부분 알았지만 어디가 괜찮은지는 모르니까요. 라고 덧붙이면서 아직 식사하지 않으셨다면 괜찮은 데에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중등부이신가요?"
그렇게 지나가듯 물으며 자신도 중등부러고 넌지시 말합니다. -
991 주연주 (24887E+58) 2016. 4. 7. 오후 11:09:20
-
992 지영-배수향 (64055E+55) 2016. 4. 7. 오후 11:09:23"고마워요. 언니 이름도 제 이름 못지 않게 너무 예쁜걸요! 그리고.. 네! 저 호은 학교 학생입니다!"
역시 예상대로였다. 하기야 이 근방에서 사는 사람중에 학생이라면 대부분이 가까운 호은 학교에 다니고 있을테니까.
"물론이에요, 편하게 말씀하셔도 돼요."
조심스레 말을 놓아도 되냐는 수향 언니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와 함께 대답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분, 뭔가 엄청나게 예의바른 사람같아 보인다. 지금 입고 있는 한복도 그런 분위기이고 말야.
왠지 언니와 얘기를 좀 더 나누고 싶어 주위를 둘러보다가
가까운 곳에 벤치가 있는 걸 발견하고는 다시 언니를 바라보고 말을 건넨다.
"이렇게 서 있기도 뭐하니까 저기에 앉아서 얘기할까요, 언니?"
// 으어어.. 수향주.. 저 아무래도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이만 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거 킵해도 될까요...?
... 어, 잠깐. 나 킵한 일상이 몇 개지... 겨울주, 단비주, 그리고 지금 수향주......... 으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산화 -
993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09:31여기 곧 터질 것 같으니 새집에 가서 이어버립시다...
-
994 하늘주 (55803E+61) 2016. 4. 7. 오후 11:09:59주연주 하이하이에요! 주연주도 돌릴 사람을 찾는가!
-
995 태민주 (92595E+54) 2016. 4. 7. 오후 11:10:29>>989
저는 상관없어요!
어서오세요 주연주! -
996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10:32>>991 반지닦이
주연주 어서오셔! 는 이몸은 이미 태민주와 킵한게 있ㅇ..
그보다 주연주는 이제 불타는거냐! 좋아 폭발이ㄷ(고만해 미친놈아! -
997 지영주 (64055E+55) 2016. 4. 7. 오후 11:11:08어서와요, 주연주!!!
-
998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11:22>>995 하지만 이번에 이어오는 건 태민주턴!
-
999 겨울 - 예온 (54757E+60) 2016. 4. 7. 오후 11:11:36주연주 어서오세요! 예온주 우리도 다음판에 가서 이어요!
-
1000 단비주 (78286E+56) 2016. 4. 7. 오후 11:11:49봄바드먼트! 지영주 잘가요!
-
1001 겨울 - 예온 (54757E+60) 2016. 4. 7. 오후 11:11:52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