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780089> [ALL/현대/이능물] 플라멘베르퍼 - 첫번째 카드 (486)
시작
2016. 4. 4. 오후 11:28:09 - 2016. 5. 3. 오전 1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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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작 (51681E+56) 2016. 4. 4. 오후 11:28:09시트스레: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9777787
BGM: http://player.bgmstore.net/Afx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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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올려진 블라인드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과 냉장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 가끔씩 들려오는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사무실의 정적을 깨운다.
이곳은 플라멘베르퍼 한국지부. 지부장을 포함한 출동대원들은 언제 떨어질지 모를 임무를 위해 일분 일초가 바쁘게 상황대기중이다.
물론, 그렇게 바빠 보이진 않지만..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굉장히 무료해 보인다. 지부장이란 사람은 창가에서 내려오는 햇빛을 맞으며 졸고 있질않나
컴퓨터 마우스가 딸깍거리는 소리를 쫓아가면, 별 볼일없는 웹서핑을 한다던지. 잠깐이라도 진중한 모습이 흐트러져선 안될 이들에게선 느슨한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예! 지부장입니다."
명패 옆에 놓여진 전화가 한번 울리면 지부장은 언제든 수화기로 손을 가져가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정보국장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끝낸 지부장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나서야 졸다 흘린 침을 닦아낼 수 있었다. -
1 이름 없음 (69709E+58) 2016. 4. 4. 오후 11:29:07추옌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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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캡틴 (51681E+56) 2016. 4. 4. 오후 11:30:34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드디어 플라멘베르퍼가 본 카드를 맞이했습니다!
이벤트는 주간에 약 3~4번 정도 실시될 예정이며 이벤트 시간은 보통 이른 오후 ~ 자정즈음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재밌게 한번 돌려보자구요~~~~ 화이팅!! -
3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38:44"뭐냐, 야. 오늘 새로운 대원들 오는 날인데. 니들 이렇게 풀려 있으면 안되지. 안그냐?"
희동이 뒤집혀진 명패를 제대로 놓자 햇빛을 머금은 명패 사이로 반짝이는 지부장의 이름이 보인다.
방금전까지 졸았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잠에서 깬 희동은 닫혀있던 창을 요란스레 열며 한마디를 대뜸 날린다.
"잠 깨라! 날도 이렇게 좋은데 다들 뭔 말린 쥐포처럼 꼬부라져가지곤.. 으이구."
희동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멍 때리고 있는 경창의 어깨를 한번 흔들며 말한다.
▼ 오늘은 타 지부에서 새로운 인력이 충원되는 날입니다.
레스주들은 상황에 맞춰 처음 한국지부에 도착한 상황으로 시작해주시거나 아니면 원래부터 이곳에서 있었다는 설정으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
4 추옌-한국이다아아아아!!! (2735E+64) 2016. 4. 4. 오후 11:41:29"안냐십니까아아아☆ 새로 들어온 인력☆ 모두의 루키☆ 리 추옌이라고 해요 여러분☆ 잘 지내봐요☆"
요새 나오는 어느 아이돌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한 얼굴로 한국지부에 들어오자마자 그 아이돌의 말투를 따라하며 들어오는 추옌이였다. -
5 추옌주 (2735E+64) 2016. 4. 4. 오후 11:43:47추옌의 취미는... 연기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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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 경창-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52:33"예.."
경창은 뻐근한 허리를 한번 펴곤 늘어지게 하품을 하더니, 어디선가 나는 고소한 냄새에 작게 킁킁거린다. 그리고 냄새를 쫓아 그의 시선이 향한곳엔..
무료한 표정의 포이가 호두를 구워 먹고 있었다. 손가락 끝으로 살짝 일렁이는 작은 불씨가 생호두를 타닥타닥 지피고 있었다. -
7 황 우기-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52:47손톱깎이에서 떨어져 나간 손톱에서 톡 소리가 나며 활짝 열리는 사무실 문. 우기는 우중충한 분위기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밝은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누구..?"
TV에서 봤을법한 얼굴이 나타나자 조금은 당황스럽다는듯 머쓱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주변의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한마디. -
8 안 진성-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53:08"헉! 제가 압니다. 저 사람, 아니 저 분은.. 요즘의 대세 아이돌 그룹 밥(BOB)의 백설기양!!!"
새로운 스코프를 주문하기 위해 마우스를 딸깍이던 진성은 아이돌로 변장한 추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리곤 혼자 흥분해서 추옌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까지 언성을 높혀 말한다. -
9 황 우기-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54:17"응??? 잠깐잠깐.. 그건 나도 알거든. 그런데.."
이런 장소에 있을법한 얼굴이 아니니까.. 당황을 할 수 밖에 없다는거다. 그러다가 문득 지부장쪽의 반응을 보곤 알겠다는듯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
10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51681E+56) 2016. 4. 4. 오후 11:56:13"하하하하!! 야 이거. 재밌는 식구 한명 들어왔네."
추옌의 등장에 전혀 무방비 상태였기 때문에 희동도 몇 초동안은 쟤가 누구지? 라는 표정으로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 뒤늦게 알아차린듯 하하 웃으며 그녀를 반긴다.
"이번에 중국 지부에서 넘어온 새로운 대원이여. 인사들 하고."
희동은 팔짱을 낀채로 문 앞에 선 추옌을 턱짓으로 가리킨다. 그리곤 새로운 대원이라고 간략히 소개한뒤 서로 잘 지내보라며 말을 덧붙인다. -
11 Dr.쿠루미 (44208E+57) 2016. 4. 4. 오후 11:56:14에?! 스레세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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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추옌-황우기, 안진성 (2735E+64) 2016. 4. 4. 오후 11:56:41"하하하! 안녕하세요! 아이돌 그룹 밥(BoB)의 백. 설. 기. 라고 합니다. 여러분! 예쁘게 봐주세요-."
라며 조신히 꾸벅였으나 곧 꺄르르 거리며 두 사람에게 말한다.
"...는 농담이고. 엄 죄송합니다. 전 아까 소개한 대로 중국에서 온 리 추옌이에요ㅡ 팀원분들한태 첫인상을 겸해서 재미있게 놀랄만한걸 찾다가 요새 핫한 한국 연애인을 따라해보는게 어떨까 해서 변장해봣어요." -
13 캡틴 (51681E+56) 2016. 4. 4. 오후 11:56:55>>11
그렇소!! 어서 승선하세요 두루미양^^ -
14 Dr.쿠루미 (44208E+57) 2016. 4. 4. 오후 11:57:28>>13
두루미라니!!!!!!!!!! -
15 추옌주 (2735E+64) 2016. 4. 4. 오후 11:57:35쿠루미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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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r.쿠루미 (44208E+57) 2016. 4. 4. 오후 11:58:06추옌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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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00:06>>14
헤헷 -
18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2:00:08여담이지만 추옌의 얼굴이 자꾸 바뀌어서 온다면 팀원들이 헷갈려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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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Dr.쿠루미 (83012E+55) 2016. 4. 5. 오전 12:03:05
섹시한 복장..이라 주변남자들의 시선을 한번에 받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당당한걸음으로 도착.. ..
" 졸려..빨리 내자리로 안내해줘 "
누가있든 신경도 안쓰며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주사기를 팔에 놓는다..설마 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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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추옌-쿠루미 (92525E+62) 2016. 4. 5. 오전 12:05:07엄... 섹시한 복장의 여자...애? 가 들어와 망설임없이 주사를 꽂자 순간 경직한다. ...이거 되게 내가 살던 동네 뒷골목에서나 자주 볼법한 일이였던 것 같은데 말이야... 엄...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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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13:47"뭣이 죄송하다그려. 어색하게 서서 빳빳히 인사하는것보단 삼천만배 나으니까 미안해 말어~"
희동은 이런 재밌는 첫 인상은 좋다며 껄껄 웃으며 말한다. 조용했던 사무실에 약간은 활기가 차오르는듯 하다.
"에, 뭐냐. 여기는 말이여. 한국지부는. 기본만, 기본만 딱! 지키면 된다. 이것만 명심하면 되는 것이여. 오케이?"
그리고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는 빈 자리에 손을 얹어두곤 손가락을 들어올려 강조하듯 이어 말한다.
"응, 둘이 딱 맞춰서 왔구만. 근데, 어디 더운데서 왔는가? 옷차림 한번 시원시원하네."
"여름 올라믄 아직 한참 남았을것인데."
때 맞추어 열린 문으로 쿠루미가 들어오자 일단 그녀의 꽤 노출도 있는 옷차림에 대해서 한마디 말한다. -
22 안 진성-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14:13"와아 와!!! 와, 뭐지. 얼굴 바꾸는 그런 능력인가?"
"예전에 제가 동대문구에서 백설기 실물 한번 봤었는데.. 그냥 그 사람 데려다 놓은것 같다."
진성은 백설기의 팬인듯 변장한 추옌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신기함 반 놀라움 반의 표정으로 말한다. -
23 박 서희-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16:07"자리는 이미 저희가 다 준비해 뒀어요. 차 한잔 하실래요?"
서희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 두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커피포트의 전원을 키며 말한다.
그녀의 말대로 희동이 짚고 있는 빈 자리와 또 다른 빈 자리가 보인다. 추옌과 쿠루미를 위한 공석이다. -
24 Dr.쿠루미 - all (83012E+55) 2016. 4. 5. 오전 12:17:19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주사에 취하던 눈을 슬그머니 뜨고는 주사기를 빼서 톡톡 친다음 쓰레기통에 버린다.
" 몰라, 난 어디에서 왔어, 근데 다들 이런옷 처음보는거아니지?..내옷 구멍뚫리겠어 그만보구 나 여기 부른 이유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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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남 경창-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19:11"콜록콜록.."
모든 대원들의 시선이 새로운 대원들에게 쏠리고 있었지만 유독 경창의 시선은 은근슬쩍 쿠루미쪽을 겨냥하고 있었다.
경창은 곧 눈치를 살피며 잔기침을 하더니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옮긴다. -
26 추옌-모두 (92525E+62) 2016. 4. 5. 오전 12:19:29"다행이네요."
그녀의 웃음을 짤비 표현하자면 이렇다. 저기봐, 연애인이 웃고있어!
"아. 얼굴을 바꾸는 능력이라기보단... 일반인일때 특수분장이라든가 화장법같은게 전공이라소 그럴거예요."
라고 말하던 추옌은 민폐가 되질 않게 쿠루미 근처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앉아서 그녀를 조심히 살핀다. ...으음. 아까의 백설기말투는 이제 빠진듯 그녀의 말투가 꽤 점잕아졌다. -
27 딴-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24:23"두 대원. 한국 지부 정원 충원 때문에 여기 왔다. 빈 자리. 몇 명 크게 다쳐서 몇년간 공석 돼서 빈 자리 채워야 돼서 왔다"
새로운 대원들은 부족한 현장대원들의 자리를 충원하기 위해 이곳에 도착했다.
이전의 작전에서 몇 대원이 크게 부상을 당하며 더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몸이 되자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인원을 받은것이다. -
28 안 진성-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26:10"으아아아."
지금은 다른 아이돌의 얼굴로 보이는 추옌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 오르자 심장에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은듯 뒷목을 붙잡는다.
"...그것도 나름 엄청난 능력이라고 볼수 있죠."
그리고 잠시후 간신히 진정을 하곤 숨을 한번 내쉬며 말을 잇는다. -
29 박 서희-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27:51서희는 대원들의 대화가 오가는 중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채 추옌의 자리와 쿠루미의 자리 위에 타온 차 한 잔씩을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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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름 없음 (51909E+52) 2016. 4. 5. 오전 12:28:14시트를 내고자 하는데, 시트 스레가 두개더군. 어느 쪽에다가 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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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Dr.쿠루미 - all (91797E+54) 2016. 4. 5. 오전 12:28:21
경창의 시선을 느꼈는지 놀려주려 다리를 슬쩍 바꾸어 꼰다.
" 흐응..그래요? 알겠어 "
서희에게 커피를 타달라한뒤, 지정해준 자리에 앉는다.
" 커피 달콤하게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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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29:02>>30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핡~~~~~~~~~~~~~~~!!!! 신난다
레스 수가 적은곳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
33 ◆jpSgF8Wja. (0585E+55) 2016. 4. 5. 오전 12:30:33어라...스레?
오오! 드디어? -
34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31:43"인자 또 궁금한거 있으면 더 말혀봐. 지부 얘기던 이 근방 얘기던지간에. 이 근방 지리도 내가 꽉 잡고 있어잉."
희동은 은근슬쩍 새끼손가락으로 코를 후비적거리며 자리에 앉아 느긋한 자세로 말한다. -
35 이름 없음 (51909E+52) 2016. 4. 5. 오전 12:32:58Aye. 그럼 최근에 생성된 스레로.
아 그전에, 캡틴의 시점에서 현재 크루에 필요한 포지션이나 병과같은건 없는 거 같아?
스레 테마는 마음에 드는데 막상 캐릭터를 짜자니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어서. -
36 Dr.쿠루미 (6567E+56) 2016. 4. 5. 오전 12:33:37탱커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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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추옌-모두 (92525E+62) 2016. 4. 5. 오전 12:33:56"그렇군요."
얌전히 끄덕이며 인원충단이라는 말에 눈을 깜박인 추옌은 곧 서희가 자신에게 차를 주자 고맙다는듯 조신하게 끄덕인다.
"앗,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엄... 저기. 구런데 이름이..."
다른 사람들에게 뭐러 말하려고 해도 일단 이름을 몰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겟는 추옌이였다. -
38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35:22>>35
병과라고 하니까ㅋㅋㅋㅋ 무슨 소총수, 포병 나누는것 같네욤... 엄... 엄.......... um~~~~~~~~~~~~~~~~~~~~ 그러니까
현재 시트 캐릭터들 자리 자체가 일종의 병과로 나눠진 자리 같은거에요. 사건 터지면 현장으로 나가서 싸우는 포지션이니까
굳이 따로 나눠지는건 없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
39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2:37:57여담이지만 추옌은 능력을 써서 킬을 하면 할수록 카운셀러가 필요해질 것 같으므로
이 귀재변신을 윤이 나게 써야겟군요. ...스파이? -
40 Dr.쿠루미 (6567E+56) 2016. 4. 5. 오전 12:38:33쿠루미는 뒤에서 주사기 던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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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노폰 슈라이버 (0585E+55) 2016. 4. 5. 오전 12:38:38"소란스럽군."
새하얀 눈과 같은, 덮수룩한 수염. 그리고 힘없는 백발. 그늘진 얼굴과 그럭저럭 선명한 주름들. 세월의 흐름을 온 몸에 다 담고 있는 듯한 남자가 쇠사슬을 칭칭 감은 채로 질질 끌며 안으로 들어섰다. 한국 지부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아직 건재하기도 하고.
"...늦은건가?"
터덜터덜 걷는다. 힘없어 보이는 것이 절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모양새다. 그 특유의 위압적인 오오라만 빼고는.. -
42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39:55"나 지부장님의 성함은, 장자에 희자 동자라고 해서 장희동 되시겠다. 그리고 쩌- 어기 해리포터 안경 쓴놈이 안 진성이."
"차 타준 애가 서희, 박 서희. 저기 조용히 앉아 있는 쟈는 경창이. 그리고 지금 냉장고 문 열고 있는 애가 포이라고 부르고."
"눈 똘망똘망한 쟈는 우기. 그리고 뽀글머리 쟈는 딴이라고 불러."
"다 착한 애들잉게. 나중에 회식 자리에서나 아니면 일과시간 후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인사 나눠봐봐."
희동은 추옌의 질문에 차례차례대로 각각의 대원들을 가리키며 이름을 말해준다. -
43 추옌-노폰 (92525E+62) 2016. 4. 5. 오전 12:40:45"안녕하세요."
꾸벅 하고 가장 늦게 입장한 노폰에게 고개를 꾸벅인다.
"아. 저희들도 방금 도착했으니까 그렇게 늦은건 아니신 것 같아요." -
44 Dr.쿠루미 (6567E+56) 2016. 4. 5. 오전 12:42:13
" 궁금한거 없어요, 힘쓰는 일만 아니면되 "
자리에 앉아 약기운이 도는지 조금씩 조는중..
쇠사슬을 감은 남자의 등장에 깜짝 놀란다.
" ..뭐에요? 여자 둘에 할아버지?.. 우리무슨...정말 특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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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청소 아주머니- 복도 (49117E+54) 2016. 4. 5. 오전 12:42:46복도를 청소중이던 아주머니는 슈라이버가 지나가는 차에 눈을 마주치게 된다. 뭔가 엄청나게 고단한 세월을 온 몸으로 견뎌 낸듯한 중압감에 빗질을 멈추고 잠시 움찔한다.
그리고 그가 지나치자 조심스레 고개를 돌리는데... 바닥에 질질 끌리던 쇠사슬이 복도 바닥에 스크래치를 낸것을 보고 분노한다. -
46 추옌-장희동 (92525E+62) 2016. 4. 5. 오전 12:42:48희동의 설명대로 찬찬히 대원들의 얼굴을 본 추옌은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 넵. 알겟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생일날 추옌이 본인 얼굴로 변장해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공포를 느끼실... 수도? -
47 노폰 - all (0585E+55) 2016. 4. 5. 오전 12:46:09".....그래."
추옌의 인사를 듣고는 잠시 멈칫거리다 곧 대답을 뱉어내는 그였다. 그는 거센 기침을 몇번 반복하고는 적당히 근처에 앉으려고 하다가...말았다. 쇠사슬이 거슬리는군.
"알려줘서 고맙군. 거참."
쿠루미의 말에 반응하고는 청소 아주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 알 바 아니란 듯이 등 돌린 그였지만, 쇠사슬을 조용히 들어올려 끌리지 않게 한다. -
48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46:20"하아, 이건.. 어.. 예.."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슈라이버를 보고 희동은 우선 첫번째로 우뚝 선 바위처럼 거칠고 단단해 보이는 그의 인상에 놀란다.
"아아니 늦지는 않았는데... 요잉. 어서 예. 안으로 들어오시고."
그리고 두번째로는.. 자신보다 훨씬 연상의 나이의 그를 보고 존댓말을 써야하나 아니면 말을 놓아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진다.
결국은 그를 빈 자리로 맞이하며 존댓말을 붙이지만. -
49 포이-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48:15"안녕하세요-"
나른한 표정으로 냉장고에서 두유를 꺼내오던 포이는 새로 들어온 대원들에게 뒤늦게 허리 숙여 꾸벅 인사를 한번씩 건넨다. -
50 노폰 - 희동 (0585E+55) 2016. 4. 5. 오전 12:49:52"추레한 노인한테 굳이 친절할 필요 없어."
희동의 반응에 시큰둥하게 말한다. 평소 성격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리라.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하더니. 한국 지부엔 처음이니 그의 신경이 조금 날카로워져 있는 것도 한 몫했다. 비행기 탈 때도 생고생했으니까. -
51 Dr.쿠루미 (52126E+51) 2016. 4. 5. 오전 12:52:04
유심히 ..등장하시는 할아버님(?)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 뭐...내가 오해하는거일수도있지.. "
의외로 엄청난분일꺼야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인사를 건네는 포이에게 가볍게 손인사.. 지금 쿠루미는 약기운에 자기일보직전이다.. -
52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52:54"하하하하... 연배가 있으신 분은 제가 또 처음 봬가지고."
희동은 노폰의 무뚝뚝한 대답에 뭔가 자기가 실수를 했나 싶어 머리를 긁적이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나이가 있는 대원을 적게 보아 온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이가 많은 대원을 받은것은 처음이다. -
53 추옌-장희동 (92525E+62) 2016. 4. 5. 오전 12:55:43"그럼... 혹시 이번에는 서로 레크레이션만 하고, 오늘은 임무가 없는건가요?
참으로 개성 강한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자신이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서 나이프라도 제대로 쓰는법을 배워야 하나 고민하였다. -
54 노폰 - all (16805E+56) 2016. 4. 5. 오전 12:56:28"아니, 걱정할 것 없어. 그냥 기분이 좀 그래. 평소대로."
"늙은이의 변덕이지. 그래."
빈 자리에 앉은 그는 잘 들리지 않는 귀를 활짝 연 채로 최대한 열심히 그들에게 반응하고 있었다. 첫 만남에서 꼬이면 어떻게 되는지는 그도 잘 알고 있었을 테니.
"....."
그저 함께 일 할 동료들을 쭉 훑어본 뒤에 경련하며 부들부들 떨리는 오른손을 반대 손으로 부여잡는다. -
55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57:33"그렇지. 자자, 먼 곳에서 여그까지 찾아 오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여그 한국 지부가 어떤 곳이다. 이런것만 한번 가볍게 봐 주시고 쉬엄쉬엄 일과 종료시간에 맞춰서 일찍 퇴근 해주셔도 됩니다. 이상."
새로 충원된 대원 모두 먼 나라에서부터 찾아 온 이들이기 때문에 오늘 하루정도는 시차적응과 휴식을 위해 이들에게 어느정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
56 황 우기-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59:42두꺼운 서적을 읽고 있던 우기는 문득 노폰이 떨리는 한 손을 쥐는 모습을 보며 미간을 살짝 찌푸리지만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린다.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듯 하지만 아직 그것에 대해서 물으려 하진 않을 생각인가 보다. -
57 Dr.쿠루미 (79398E+49) 2016. 4. 5. 오전 1:00:45
" 괜찮.... "
수면제의 효과가 퍼지는지 잠든다. -
58 남 경창-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01:44"흠흠."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경창은 약 기운에 취해 반쯤 눈을 감은 쿠루미의 뒷편에서 살짝 헛기침을 한다.
"많이 졸린가보네..?"
그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찻잔과 그녀를 번갈아 쳐다보며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
59 노폰 - all (16805E+56) 2016. 4. 5. 오전 1:02:27"퇴근이라..."
무거운 몸뚱아리와 쇠사슬의 무게는 의자를 부술 기세다. 결국 그는 의자가 부서지느니 다리 몽둥이가 부서지는게 낫겠다고 판단한 뒤 자리에서 차분히 일어섰다. 의자에서 무언가 들려선 안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가 짊어맨 쇠사슬과 삶의 무게가 얼마나 압박스러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이 나이 되면 퇴근하고선 할게 없다니까."
아직 60대인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
60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07:42"아유~ 할 일이야 만들면 할 일 천지인데. 건강도 챙기셔야 될것 같고.."
희동은 노폰의 건강상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충 흘러가듯 그런 이야기를 덧붙인다.
힘든 몸을 이끌고 아직도 플라멘베르퍼에 남아 있다는 의지 자체로 그가 가진 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것은 실례가 될법한 일이다. -
61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14:04헉거덩 두 분은 가셨고.. 벌써 두시를 향해 달려가네요 시간이
-
62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14:33일단 저희도 대충 마무리 할까요
아직 토요일을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하니까요ㅜㅜ -
63 노폰 - all (16805E+56) 2016. 4. 5. 오전 1:14:57"그 얘기 관련해서는 꺼내지 않는게 좋겠어. 젊은 친구."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알아....난 멀쩡해."
그나마 얌전하게 있던 그였으나, 유독 희동이 뱉은 건강이란 단어에만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가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필시 얘기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을 터이다. 까마득하게 먼 옛 희미한 기억의 한 조각에서 지워지지 않을..그런 것. 이제는 강박증과도 같은.
"...."
묵묵히 벽에 기대어 선다. 초라하고 또 초췌한 눈동자가 불을 뿜는다. -
64 ◆jpSgF8Wja. (16805E+56) 2016. 4. 5. 오전 1:15:46시간이 늦긴 했죠.
일단 다 제치고 드디어 스레 세우신거 축하드려요. -
65 알렉스 맥밀란 (51909E+52) 2016. 4. 5. 오전 1:20:16"실례 좀 하겠습니다."
인류의 존망을 걸고 싸워나가는 병사라고 도저히 보이지 않는 한 청년이, 사무실로 쓸데없이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피곤함과 귀찮음, 그리고 묘한 오만함을 휘감은 걸음 걸이로, 머리에 쓴 후드티의 모자 밑으로 흘긋 다룬 대원들을 바라본다.
...하나같이 뭔가 모자라 보이는데.
"여기, 플라멘베르퍼. 맡겠지요? 설마 저 짜증나도록 철저한 보안을 가지고 평범한 중소기업 사무실일리는 없고."
후드를 뒤로 넘겨 벗고, 짝다리를 짚은 채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한번 바라보고는, 다시 일동을 향해 말한다.
"참고로 여기 전입 온 대원입니다. 아, 이 나라에선 '신병 받아라' 라고 해야 하던가요?" -
66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2:30>>64
으허어어어엉ㅠㅠㅠ
고마와요 -
67 노폰 (16805E+56) 2016. 4. 5. 오전 1:25:36알렉스주도 반가워요...는 전 이만 퇴장해야할 것 같아요!
아쉽네요 본스레가 세워졌는데 30분 정도밖에 있을 수 없다니..그럼 안녕히 계세요. 내일 봬요! -
68 알렉스 (51909E+52) 2016. 4. 5. 오전 1:26:39안녕히.
-
69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27:48희동은 노폰의 말에 머쓱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듯 하다.
곧 마지막 보충대원이 사무실 문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회에 불만 가득해 보일법한 귀찮음에 찌든 분위기, 시니컬한 태도.
그 다음에 이어지는 알렉스의 발언에 희동은 발끈하지만 만만치 않게 무거운 분위기를 내뿜은 노폰쪽을 한번 슥 쳐다본다.
"야아, 여그가 그렇게 널널한곳은 아닌디.. 젊어서 그런가 몰라도 패기가 넘치네잉." -
70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8:07>>67
잘가요 영감님~~ -
71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28:48저도...이만 자러갈게요...
-
72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29:46>>71
헉.. 계속 계셨구나.. 낼봐요 추옌주!! -
73 포이-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32:32별 말 없이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던 포이. 잠시 후 사무실에 마지막 충원 대원이 들어서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한 손에는 반쯤 마신 병을, 다른 한 손에는 또 다른 두유 병을. 포이는 새 두유를 짝다리를 짚고 있는 알렉스를 향해 척 건넨다. -
74 알렉스 - 희동 (51909E+52) 2016. 4. 5. 오전 1:37:21"아, 패기라. 정정해 드려야겠군요. 이건 자포자기입니다."
손가락 하나를 들어 보인 뒤에, 일부러 조금 과장된 제스처를 취한다.
딱 봐도, 이건 문제가 있다, 라는 투다.
"물론 여행은 멀고 길수록 뭔가 특이하고 값진 법이죠. 하지만 제 경우는 직장을 옮기는 길인지라. 그 장소에 구애를 좀 받게 되었는데..."
허탈한 미소를 짓다가, 다시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준 군사조직인 주제에, 인사 발령에 오류를 내어 놓고, 그 오류를 정정해 주기는 커녕 '여비 지원 약간 더 해줄테니 그냥 거기로 가라'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믿겨질 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끔찍하게도 그러한 일이 저한테 일어났고, 스코틀랜드에서 이 먼 한국까지 찾아와서 다시 돌아갈지 어떨지도 불투명한 상황인데, 오, 격식을 차리고 의무를 다 하라고요? 그럼 그게 사람입니까? 그냥 여우 쫓으러 사냥 보내는 개지."
장황하게 불평을 늘어놓는다.
"결론을 말하자면, 구워 먹든 삶아 먹든 마음대로 하십시요. 쫓아내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기쁠테고." -
75 알렉스 - 포이 (51909E+52) 2016. 4. 5. 오전 1:39:11"아, 고마워요."
자연스럽게 두유를 받아든다.
그리고 잠시 텀을 들이더니, 한숨을 쉬고 두유를 든 손을 축 내린다.
"...먹다가 사레 들려서 질식해 사망하라는 의미였으면 좋겠군요." -
76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39:16잠자기 실패! 추옌주 갱신합니다! 하하! 망해써요!
-
77 알렉스 (51909E+52) 2016. 4. 5. 오전 1:39:45내가 왜 쓸데없이 말 많고 불평 많은 캐릭터로 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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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알렉스 (51909E+52) 2016. 4. 5. 오전 1:40:39축... 아니,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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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41:38반가워 알렉스주. 하하. 아마 새벽에는 잠들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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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알렉스주 (51909E+52) 2016. 4. 5. 오전 1:44:48음, 있는 힘껏 열심히 지루하면 잠들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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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45:54가만히 알렉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희동은 마지막에 귀를 한번 후비적거리더니 피식 헛웃음을 흘린다.
"인마. 그랬음 진작에 본부 인사과장한테 연락 때려야지. 아니 보자, 그쪽 지부장이 참 생각이 없구만 들어보니까는."
"행정 오류를 내놓고 나 모르쇠 하는 자식들이 도대체 누구여? 말혀봐. 아주 그냥 그런 놈들은 여기서 일 할 필요가 없어."
이번에 받게 된 대원들의 케이스가 하나같이 독특한 만큼 처음엔 어이가 없었다가도 슬슬 성질이 나는듯 언성을 높인다.
"아니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똥은 거기서 밟아놓고 왜 여기서 성질을 내? 야야야야 너 일루 와봐."
그러다 문득, 화가 난 모양인지 갑자기 알렉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귓볼을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
82 추옌주 (92525E+62) 2016. 4. 5. 오전 1:46:04역시 그러려나. 음. 알렉스주는 괜찮아ㅡ?
-
83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46:53>>76
으아~~~~ ㅠㅠㅠㅠ
일단 다시 돌아온건 환영합니다 추옌주ㅋㅋ
>>77
걱정 마세용^^ -
84 알렉스주 (51909E+52) 2016. 4. 5. 오전 1:47:11문제 없음.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이군. 특별히 일정이 없기도 하고.
-
85 포이-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48:17포이는 알렉스의 반응에 어깨를 으쓱일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곧 그녀의 눈동자에 지부장에게 귓볼이 잡힌 알렉스의 모습이 비친다.
-
86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1:48:38으하하하하하 난 내일 출근인데 으아아아아아아~~~~
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
87 알렉스 - 희동 (51909E+52) 2016. 4. 5. 오전 1:49:34"그거야 지금 이 행각은 열심히 이곳에서 다시 쫓겨나 반송 조치를... 아, 아! 잠시, 말로 합시다! 시대가 어느 때고 문명이 얼마나 발전했으며 언어는 얼마나 진화했는데 아직도 '고통'이라는 구시대적 기제로 행동의 교정을... 아! 아아아!"
귓볼을 잡힌 채 열심히 무어라 발언을 하지만, 그게 통할 리는 없다.
그래도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키기 위해 열심히 떠드는 데 열중한다. -
88 추옌-상황관리실 (92525E+62) 2016. 4. 5. 오전 1:51:21"호록."
어느세 흥미진진하게 장황한 불만을 늘어놓으며 강한 스포트 라이트를 자신에게 만들고는 모두의 눈에 띄는것에 성공한 알렉스가 희동이랑 얘기하다가 희동에 의해 귀가 잡히는것을 본다.
"오오... 팝톤두실분?"
캐러멜 팝콘 과자를 꺼내어 먹다가 혼자먹기 미묘해서 물어본다. -
89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52:36"이거 완전히 물건이네. 너너너, 여기 잘 왔어. 전산오류가 난것은 너의 일생일대의 행운이라고 생각을 해라."
알렉스의 반항이 멈추질 않자 희동은 더욱 세게 귓볼을 잡아당기며 '너 잘 걸렸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입, 입 안닫어 입?"
희동은 쉴새없이 이야기가 나오는 그의 입을 다른 한손으로 칠듯말듯 시늉을 한다. -
90 황 우기-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1:54:46"아.. 왠지.. 숙적끼리 만난듯한 느낌인데.. 사무실 시끄러워지겠다."
우기는 굳이 추옌이 말을 하지 않았어도 알아서 와서 뺏어 먹을 생각이라도 한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그녀의 옆에 와서 팝콘을 먹고 있었다. -
91 알렉스 - 희동 (51909E+52) 2016. 4. 5. 오전 1:56:58"아아악! 아니, 이건 분명히 일생 일대의 불운...!"
거기까지 하다, 다른 한 손을 들어 올리자 입을 다문다.
다시 한번 체념한다. 아, 글러먹었구나. 나는 어쩌다 이런 운명에 처하고 말았나.
축 늘어진다. 폭력에 굴복하고 말다니. 문명인의 면모는 어디로 간 것인가.
그러던 중, 뇌리를 타고 한 문구가 스쳐지나간다.
'문명인이라는 자들은 자기 머리통이 도끼로 쪼개질 일이 없기에 무례한 법이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
92 장 희동- 상황관리사무실 (49117E+54) 2016. 4. 5. 오전 2:00:39희동은 결국 잡은 귓볼을 손에서 떼고 알렉스에게 자신이 졌다는듯 양 손을 들어올린다
"아무튼간에 말이여. 조만간 지켜 보겠어. 요주의 인물로 찝어 놨으니께."
그리곤 자기 자리로 걸어가 앉으며 조심하란 말을 덧붙인다. 그의 빨간 안경렌즈가 순간 번쩍하는듯한 기분이다. -
93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2:03:12으와~~~ 두시다 두시
저도 여기까지만 해야겠습니다ㅜㅜㅜ
이러다가 내일 졸겠당 -
94 알렉스 - 희동 (51909E+52) 2016. 4. 5. 오전 2:04:38"...예, 명심하지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벌써 이 나라에 오고 50번째로 생각하는 일이다.
집에 가고 싶어졌다.
후, 언제까지 여기서 근무해야 하나.
갑갑하기만 하다... -
95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2:08:21세계관에서 한국지부 이미지는 일거리 별로 없는 곳, 일년에 열번이나 작전 나가면 많은 곳, 엄청 편한 곳 정도입니다.
-
96 알렉스주 (51909E+52) 2016. 4. 5. 오전 2:10:02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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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2:11:00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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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추옌주 (29208E+53) 2016. 4. 5. 오전 2:18:51안녕히 주므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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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캡틴 (49117E+54) 2016. 4. 5. 오전 7:23:59허거덩 추옌주 인사를 못받고 갔네....
좋은 아침입니다^^ -
100 추옌주 (78593E+49) 2016. 4. 5. 오후 1:45: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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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노폰 (41955E+53) 2016. 4. 5. 오후 3:17:3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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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알렉스주 (51909E+52) 2016. 4. 5. 오후 7:43:5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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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추옌주 (86562E+61) 2016. 4. 5. 오후 7:45:51또 개앵신. 심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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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캡틴 (49117E+54) 2016. 4. 5. 오후 8:09:45하이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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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캡틴 (49117E+54) 2016. 4. 5. 오후 9:27:00게 아무도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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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추옌주 (67651E+50) 2016. 4. 5. 오후 11:09:14예이이이 늦었으나 소인이 있사옵나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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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49117E+54) 2016. 4. 5. 오후 11:17:45BGM- http://player.bgmstore.net/rKFEV
"놈들로 말할것 같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이라고."
프로젝터에서 쏟아지는 화면이 하얀 스크린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희동은 작은 지휘봉으로 화면의 일부를 가리키며 말한다.
"지금껏 수많은 타겟들이 전세계 각지에 나타나 도시를 파괴했지만."
한국 지부내에서 브리핑이 이루어지는 한편, 총알이 빗발치는 사이를 저벅저벅 걷는 한 남자. 텅 빈 도시의 한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었다.
"그 목적은 확실치가 않어."
대형을 유지한채 다가오는 남자를 겨누고 사격을 개시하는 경찰 특공대원들. 그러나 남자를 향해 명중한 총알은 허무하게 사방을 향해 튕겨져 나간다.
< 다형 경보 >
다시 한국 지부 상황관리사무실로 돌아와 스크린 화면에 나타난 다형 경보라는 커다란 글씨. 희동은 조금 긴장이 엇도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지부와 수십키로미터가 떨어진 장소에 타겟 스틸블루와 코발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경합금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육체와 폭발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강적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현장엔 이미 경찰 특공대원들이 타겟들을 저지하고 있지만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크게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의 누군가는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희동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한없이 가벼워 보였던 지부내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무겁게 내려앉는듯 했다.
"나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알것이여."
현장 출동 직전 진행되는 짧은 브리핑은 계속된다. -
108 알렉스 (4831E+55) 2016. 4. 6. 오전 12:06:31"죽으러 가는거군요."
죽거나, 죽이거나.
이 싸움은 정말로 그렇다. 특히나, 저런 존재들과의 싸움은.
우리같은 능력자들도 그렇긴 하다만 저쪽은 특히나 더, 기존의 상식과는 벗어난 존재들이다.
아마, 심적으로는 인간이라 해줄수도 없을 정도겠지.
그렇기에, 우리도 인간에게 해선 안될 방법을 써서라도 그들을 막아야 한다.
이건 테러의 진압이라기보단, 서로의 목숨만을 노리는 전투이다. -
109 추옌-임무군요 (72017E+54) 2016. 4. 6. 오전 12:08:52"예이."
이번에는 방독면으로 얼굴을 가린채 등장합니다. 그리고 한 손의 장갑을 빼고... 장갑낀손에는 나이프를 꽈악 잡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끔직한지를 알려줘야겟어요. 그리고 죽... 아니. 그... 잡아서 배후를 알아내야하겟죠?" -
110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256E+57) 2016. 4. 6. 오전 12:15:51"다형 경보.."
경창은 스크린의 하얀 화면 위를 비치는 커다란 글씨를 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그가 내뱉는 작은 한숨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떤 경보든지간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들 하잖아요?"
진성은 헬멧의 턱끈을 매며 전혀 긴장감 따위 보이지 않는 눈으로 옆에 있는 대원들에게 한마디씩을 건넨다.
"그래도 이번 상대는 보통의 경화 능력자들관 다르니까요. 조금정도는 긴장을 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경화 능력자의 종류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골격의 경도를 강화 시키는 이들. 또 하나는 신체 외부의 피부를 경화시켜 외골격을 형성하는 이들.
하지만 이번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에는 경화 능력자가 가지는 단점을 최대한 상쇄시키고 이점만을 가지고 있는 괴력의 타겟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이다.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장 지부장님 말. 너무 크게 듣지 않아도 된다."
한 손으로 카람빗을 몇번 돌려보던 딴이 칼집에 칼을 넣어두며 알렉스쪽으로 한마디 던진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희동은 추옌의 말에 한쪽 입꼬리를 치켜 올리더니 쓰고 있던 안경을 살짝 내려 그녀와 눈을 마주치며 말한다. -
111 추옌-임무 (72017E+54) 2016. 4. 6. 오전 12:23:06"노력하겟습니다."
그나저나 저 경화능력이 골치아프네. ...차라리 눈이라든가 입 안을 노려야만하나... 어쩐다? -
112 캡틴 (256E+57) 2016. 4. 6. 오전 12:37:34내일 이어서 하도록 할게요~
-
113 이름 없음 (35817E+60) 2016. 4. 6. 오후 12:27:22
-
114 추옌주 (72017E+54) 2016. 4. 6. 오후 12:40:58어머나 세상에 감사합니다...
캡틴! 우리 깜박했는데 떡을 안돌렸어요! -
115 추옌주 (23932E+56) 2016. 4. 6. 오후 6:27:58추옌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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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캡틴 (256E+57) 2016. 4. 6. 오후 8:13:16>>113
헐 헐헐헐헐헐..............
이런 응원 너무 과분합니다 ㅠㅠ 고마워요~~~!!
>>114
오잉 무슨 떡이요?? -
117 캐서린주 (52845E+57) 2016. 4. 6. 오후 8:42:44신입 캐서린주야! 잘 부탁해:D
-
118 추옌주 (47405E+57) 2016. 4. 6. 오후 8:49:05어서와 캐서린주!
>>116 새 스레의 전통 떡돌리기...? -
119 캐서린주 (85316E+59) 2016. 4. 6. 오후 8:51:30>>118
그럼 캐서린도 떡을 돌려야 하는걸까...! 떡 대신 치느님을 돌리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 -
120 추옌주 (47405E+57) 2016. 4. 6. 오후 8:59:42뭐어 이건 스레마다 하는게 자유니까. 아무튼. 오늘 이벤트는 몇시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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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노폰 (36223E+61) 2016. 4. 6. 오후 9:00:06갱신!
신입 캐서린주 반가워요! -
122 캐서린주 (37847E+63) 2016. 4. 6. 오후 9:03:20노폰주 안녕! 이벤트... 열시 이후부터나 참여 가능한데 괜찮으려나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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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추옌주 (47405E+57) 2016. 4. 6. 오후 9:07:34안녕 노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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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캐서린주 (06753E+55) 2016. 4. 6. 오후 10:02:28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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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알렉스주 (4831E+55) 2016. 4. 6. 오후 10:14:57갱신. 신입은 어서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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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캐서린주 (86105E+64) 2016. 4. 6. 오후 10:19:25알렉스주 안녕! 으음. 일상을 돌려도 되는걸까...: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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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알렉스주 (4831E+55) 2016. 4. 6. 오후 10:24:50아마, 괜찮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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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캐서린주 (86105E+64) 2016. 4. 6. 오후 10:28:26그럼 돌리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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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알렉스주 (4831E+55) 2016. 4. 6. 오후 10:29:32좋아. 대신 식사 중인지라 좀 느릴텐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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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캐서린주 (86105E+64) 2016. 4. 6. 오후 10:32:37응 괜찮아! 선레는 내가 가져올까? 어떤 상황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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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알렉스주 (4831E+55) 2016. 4. 6. 오후 10:33:47가져와준다면 좋지. 어떤 상황이든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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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캐서린주 (86105E+64) 2016. 4. 6. 오후 10:35:54음. 그럼 처음 발령받아서 들어왔을 때 상황으로 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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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캐서린 in 서울지부 (86105E+64) 2016. 4. 6. 오후 10:54:57용병이란 여기저기를 떠도는 직업이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수도 없이 서며, 말할 수 없는 험하고 더러운 일을 대신 해 주는 존재. 나도 마찬가지였다. 몇 개의 크고 작은 흉을 보면서 늘 다시금 정신을 다잡는. 그러나, 그런 나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플라멘베르퍼로의 스카웃. 이제 나도 정착이란걸 할 수 있을까? 한국 지부는 듣자하니 나름 평화로운 지역인 것 같던데. 작전이 많아봐야 1년에 열 번도 안 넘는다지? 그녀는 묘한 기대감을 안고 한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뭘 할지 고민하면서. 데이빗이 그렇게나 추천하던 치킨이라도 먹으러 가볼까? 아니면 옷 쇼핑?
공항에서 내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플라멘베르퍼 한국 지부였다. 짐은 작은 캐리어 하나가 전부였고, 그나마도 용병 일을 하며 친해진 친구에게 공항에서 맡겨두었으니까. 가벼운 몸으로, 새로운 일터로! 빨간 컨버스화가 바닥을 신나는 리듬으로 밟았다.
플라멘베르퍼 한국 지부에 도착해 복잡한 보안절차를 웃는 낯으로 통과한 그녀는 입구 바로 앞에서 능력을 전개했다. 20대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한 탓이었다. 생각보다 보안은 철저하던데. 과연 출동대원들은 어떨까? -
134 알렉스 (4831E+55) 2016. 4. 6. 오후 11:02:05사무실 안에, 어느새 내 자리가 생기고 말았다.
아, 그런가. 결국 여기로 나는 굳혀진건가. 사무실이라. 사실 좀 우습다.
어차피 대테러부대의 일원인데, 무슨 평범한 중소기업마냥 사무실에 자리라니.
차라리 평범한 큐비클 안에서 평범한 사무직을 보고 싶어졌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아서 이런 일을 택한 것이다.
한숨을 쉬고는 책상 위에 엎드린다. 이게 과연 플라멘베르퍼가 맡긴 한가.
그저... 평범한 바보들의 집단같이 보일 뿐이다.
"칫! 제길..."
파리가 윙윙대는 거슬리는 소리 외에는, 사무실 안은 조용한듯 하다.
그래. 이 점 만은 높게 사 주자. 시끌벅적한것보단 나으니... -
135 캐서린 (86105E+64) 2016. 4. 6. 오후 11:16:32그녀의 생각대로 서울 지부 안쪽은 꽤나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하긴. 한국은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국가니까. 어느 정도는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겠지? 능력을 오랜 시간 유지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장난을 칠 정도는 된다. 그러면 누구한테 해볼까? 아... 잠깐. 어쨌든 나 신입인 것 같은데, 초면부터 장난쳐도 되는건가? 그녀는 잠시 골똘히 생각했다. 들인 시간에 비해 나온 결론은 썩 현명하다고 볼 수 없었지만 말이다.
" 저지르고 보는거지 뭐! "
그녀는 목소리가 새어나갈 걱정은 하지 않았다. CCTV라면 모를까, 저쪽에 앉아있는 갈색머리의 남자에겐 들리지 않을 소리였으니까. 그녀는 책상 위에 엎드린 남자의 옆으로 다가가 눈이 마주칠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남자와 똑같이 책상 위에 얼굴만 엎드린 자세로 손가락을 튕기자, 풀려버리는 능력. 그녀는 다가올 반응을 기대하며 생글 웃었다. -
136 노폰 (36223E+61) 2016. 4. 6. 오후 11:18: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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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캐서린 (86105E+64) 2016. 4. 6. 오후 11:21:16어서와 노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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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알렉스 - 캐서린 (4831E+55) 2016. 4. 6. 오후 11:27:08비몽사몽. 엎드린 채 이것이 잠결인지, 생시인지 의문만이 던져지는 모호한 상태로 엎드려 있을 뿐이었다.
슬슬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 무슨 일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한 일이 있다면 분명히 누군가가 날 때려서 깨우거나 하겠지.
자, 그러면 혹시 새로 전입하는 대원이라도 있다면?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이렇게 조용한 지부에 전입이라니, 그러한 일이 존재할리가. 있다 하더라도, 나와는 큰 상관 없는 일이다.
내가 그 신입에게 해줄 무언가 따윈 없고, 나 또한 신입이니까.
같은 신입이라고 뭐 반가워 한다던가, 하는건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고.
그러다 문득, 왜인지 모르게 눈이 뜨인다. 눈꺼풀이 달라붙은듯한 기분나쁜 느낌과 함께, 나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는다.
아아, 웬 여성이, 그것도 나름 미모의 소유자가 거의 코앞에서 이쪽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뭐야, 꿈인가..."
다시 눈을 감는다. 뭐 아니라도 크게 상관 없고.
가위에 눌렸거나, 누구 모르는 사람이 장난을 치고 있거나 한거겠지.
그런 건, 나랑은 상관 없다만. -
139 알렉스주 (44572E+56) 2016. 4. 6. 오후 11:32:34어서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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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캐서린 (86105E+64) 2016. 4. 6. 오후 11:35:49에에이... 재미없어.
상대방은 지금이 아마 꿈인 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생각보다 시큰둥한 반응이 어쩐지 김빠지는 느낌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꾸벅꾸벅 졸고 있는 거북이를 가만히 한 시간동안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되려나? 하여튼 그래. 그녀는 삽시간에 실망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몸을 일으켰다. 예전에 똑같이 했을 때 마가렛은 엄청나게 놀랐는데. 꺄아아아 소리를 지르면서 울려고 했지. 그 일을 수습하고 달래는데만 꼬박 30분이 걸렸었어.
" 재미없는 사람이네요... 오늘부로 한국 지부로 스카웃 된 캐서린 아놀드에요. "
아예 의자를 하나 질질 끌고와서 남자의 옆에 앉았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귀찮게라도 해줄테다. 지금 지부장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고, 내 말 상대가 되어줄 사람은 당신 뿐이거든. 도대체 밤에 뭘 하길래 이 낮에 자고있는거야?? 체력이 안 좋은 사람인가? 체력이 약하면 종종 꾸벅꾸벅 존다고 하던데. 그녀는 어떻게 하면 이 기운빠지는 남자를 조금이나마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시간에 다른 놀거리를 찾아보는게 더 현명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
141 알렉스 - 캐서린 (44572E+56) 2016. 4. 6. 오후 11:47:26"아, 그러셔. 거 더럽게 불쌍한 사람이구만."
잠깐 몸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려 다시 엎드린다.
딱히 잠을 자지 않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고있지 않으니 그저 졸리기만 할 뿐이다.
그래. 이런 때에 자 둬야지. 나중에 불면증 올지도 모르니까...
"애먼 사람 괴롭히지 말고 지부장님한테 연락이라도 해 보든지. 물론 그런 연락처 나한텐 없지만."
그러니까, 저리 가라는 말이다.
지금 내게 중요한건 동기가 아니라 수면이다.
암만 미인이라도 소용 없다. 그래. 그렇다. -
142 캐서린 (23352E+65) 2016. 4. 7. 오전 12:00:29" 밤에 야동이라도 보는거야? 잠은 밤에 자는거잖아. "
지부장님 연락처따위 있을리가 없다. 지부장님이 나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게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오늘은 안 와도 됐던 날이었지. 기왕 일찍 도착한 김에 동료들이랑 얼굴이라도 터 볼까 해서 왔더니만... 사무실 안에 있는 사람이라곤 거북이같은 이 사람밖에 없잖아. 날을 잘못 잡은걸까? 어차피 이제 여기가 내 일터라서 매일 출근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워. 잘 시간도 아닌데 자고 있는 사람한테는 간지럼이 좋다고 누가 그랬었는데. 간지럼이라도 태워볼까? ...에이. 관두자. 이 사람은 간지럼 태워도 안 웃을거야.
" 지금 자면 되려 밤에는 잠이 안 올거에요. "
이렇게 말해봐야 이 사람, 나하고 놀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내일도 볼텐데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여기서 나가거나 죽기 전까지는 볼 사인데. 그녀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마도 지부장님 자리는 저기겠지? 갈 때 메모라도 하나 남기고 가자. 동료중에 거북이가 있네요! 하고.
그녀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끌고 왔던 의자를 제 자리에 가져다두고, 테이블 위에서 굴러다니던 포스트잇에 펜으로 무어라 끄적였다.
[예비 신입 Catherine 다녀갑니다! 동료중에 거북이가 있어서 너무 슬퍼요ㅠㅠ]
그리고 다른 한 장에는 거북이 그림을 그려 남자의 등에다 붙이곤 씩 웃었다. 당신은 이제부터 거북이야. 영원히! 거북이라고!
//막레 부탁할게! 수고했어 알렉스주! -
143 알렉스 - 캐서린 (35211E+57) 2016. 4. 7. 오전 12:13:52"안 봐. 밤에 자고 나서 또 자는거지."
다시 모호한 꿈결로 빠져드는 듯 하다. 나쁘진 않아. 바쁜것보단 훨씬 낫겠지.
좀 귀찮은 동료만 빼면 말이다.
"아니. 다시 잠이 올테니까 괜찮을걸."
댁이 신경쓸 사안도 아니고 말이야. 한껏 풀어진 태도로 느릿하게 대답을 한다.
미모의 동료는 결국 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다.
흠, 미모라, 내가 지금 잠꼬대를 생각으로 하나. 뭐 나름 예쁜 편이니까.
그리곤 잠시 고요함을 느끼다, 잠결에 등짝을 긁는다.
뭔가 느껴졌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수고. -
144 캡틴 (67781E+62) 2016. 4. 7. 오전 8:35:34으유 ㅠㅠㅠ 어제 진행 했어야 됐는데 잠깐 눈좀 붙인다는게 그만..
오늘 아홉시~열시 사이에 만나요 여러분!! -
145 캐서린주 (58278E+60) 2016. 4. 7. 오전 9:54:24오오 이벤트인건가!! 캐서린주 모닝갱신! 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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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추옌주 (88848E+54) 2016. 4. 7. 오후 12:17:43아쉽게도 그때 못오는 추옌주는 그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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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7:39:59헉헉헉헉
헉헉헉!!!!!!!!!!!!!
안녕하세요 -
148 추옌주 (78021E+60) 2016. 4. 7. 오후 8:08:30일찍 일끝나서 참가가능해진 추옌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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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알렉스주 (98135E+56) 2016. 4. 7. 오후 8:18: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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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9:06:09좋습니다 어서오시오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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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노폰 (5492E+61) 2016. 4. 7. 오후 9:09:23개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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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노폰 (5492E+61) 2016. 4. 7. 오후 9:16:17아무도...없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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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9:36:57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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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추옌주 (88848E+54) 2016. 4. 7. 오후 9:46:56미안. 밥먹는 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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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노폰 (33025E+60) 2016. 4. 7. 오후 9:50:15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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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알렉스주 (80155E+59) 2016. 4. 7. 오후 9:55:50슬슬,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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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10:26:25시작해보겠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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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추옌주 (88848E+54) 2016. 4. 7. 오후 10:27:59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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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5044E+58) 2016. 4. 7. 오후 10:38:43BGM - http://player.bgmstore.net/9BaTx
장비고에서 무기와 장비를 지급받은 대원들은 신속하게 긴급출동에 임한다.
"나 지부장이여. 현재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해주겠다."
타겟의 공격을 받고 있는 도시 구역으로 이동중인 헬리콥터 안. 대원들의 이어셋을 통해 지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타겟이 공격하고 있는 구역의 주민들 대부분은 현재 대피한 상태고 공격루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동경로를 봉쇄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현장에 있던 타격대 1, 2 팀이 연락이 완전히 두절 아마 타겟의 공격에 당했겠제. 마지막으로 남은건 3팀뿐이라는구마이."
"3팀 잔류 특공대원들이 타겟의 공격루트를 우회해 게릴라 형식으로 기동중이라고 하니 마찬가지로 우리 대원들도 정면으로 공격하는 행동은 삼가 바란다."
"정신 바짝 차려라잉. 보통 놈들이 아녀. 다형 경보급의 상대라면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고."
헬리콥터의 아래로 꽉 막힌 도로와 구역을 봉쇄한 경찰차들이 보인다. 저 멀리서 연기에 휩싸인 건물들 몇채가 눈에 띈다. -
160 Dr.쿠루미 (46584E+62) 2016. 4. 7. 오후 10:42:30
장비 따위 무겁다며 평소 복장으로 헬기에 탄다.
또한 독과 마비제가 가득 들어간 주사기들이 허벅지에 맨 벨트에 장착되있다.
" 적은 어디?.. "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잡는다. -
161 추옌주 (88848E+54) 2016. 4. 7. 오후 10:42:55"예스!"
방독면을 다시 꽉 조이며 권총과 라이플의 상태, 스코프를 살핀 뒤 둘다 장전해둡니다. ...내 능력은 뭐. 직접 닿아야 쓸 수 있는데 이번에는 뭐... 난 지원만 해야하려나.) -
162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5044E+58) 2016. 4. 7. 오후 10:54:16"1개 타격소대가 괴멸 직전이라니, 그것도 달랑 두명이서."
탄입대 안의 탄창을 결합하던 진성은 한숨을 푹 내쉬며 쑥대밭이 되어버린 도시의 일부를 멀거니 쳐다본다.
"무기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는건가.. 만약 타겟에게 타격을 줄만한 마땅한 대책이 없다면 우리도 똑같이 당해버릴걸."
최소 한 팀에 속해 있는 특공대원은 네 다섯명. 하지만 세 팀으로 이루어진 소대가 전멸 직전이라는 것은 상대가 그만큼 만만치 않다는것을 뜻한다.
"단단한 바위도 작은 물방울에 결국 틈을 보인다. 빈틈 없는 상대는 없다."
딴은 진성의 어깨에 손을 척 올려놓고 씩 웃으며 걱정 덜라는듯 말을 건넨다.
"역시 딴. 멋져요."
진성의 이어지는 한숨 뒤로 서희가 딴에게 한마디 거든다.
"타겟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착륙할게요."
작지만 헬기 아래로 텅 빈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타겟들의 모습이 보인다. 조종간을 잡은 우기가 헬기의 방향을 돌려 고도를 천천히 낮추기 시작한다. -
163 알렉스 (98135E+56) 2016. 4. 7. 오후 10:55:56"웬만한 총알로는 씨알도 안 먹힐텐데, 이렇게 바리바리 챙겨가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런지."
기관총의 안전장치를 풀고, 저배율 스코프를 만지작거리더니 영점을 잡는다.
척 봐도 남들보다 더 묵직해보이는 배낭을 메고, 등 뒤엔 보병용 대전차포까지 들고 있다.
물론, 로켓은 무게 때문에 많아봤자 두발 정도지만.
"어디, 이 녀석이라도 효과를 발휘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
로켓 하나를 손으로 슥 쓸어본 뒤에, 다시 집어넣는다. -
164 추옌주 (88848E+54) 2016. 4. 7. 오후 10:57:39"그럼... 눈이라든가 입 안 같은곳을 한군데만 다같이 노려보는건 어때요? 몇몇 사람만 견제나 교란용으로 다른곳에 총을 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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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Dr.쿠루미 (29141E+57) 2016. 4. 7. 오후 10:59:09
마비독이 들어간 주사기를 몇개 꺼낸다.
" 어차피.. 눈은 약하니까, 눈에 마비제를 던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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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11:02:51헉!!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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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알렉스 (98135E+56) 2016. 4. 7. 오후 11:03:09"그거 참 확답이군요. 그 난리를 치는 와중에 정확히 안구를 노려서 저격을 한다니, 차라리 번갯불 떨어지는거 받아서 콩 구워먹는게 더 쉽겠네요."
빈정대면서 두사람에게 말한다. -
168 노폰 (63622E+58) 2016. 4. 7. 오후 11:04:52개앵신 중도 참여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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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알렉스 (98135E+56) 2016. 4. 7. 오후 11:07:57아직 헬기 안이니까, 같이 왔는데 그냥 말이 없었다고 하고 참여하면 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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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Dr.쿠루미 (8697E+58) 2016. 4. 7. 오후 11:08:18
빈정대는 알렉스를 째릿하게 본다.
" 무시하는거에요?! " -
171 노폰 (86665E+56) 2016. 4. 7. 오후 11:09:03음 다음 타이밍에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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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알렉스 (98135E+56) 2016. 4. 7. 오후 11:11:32"무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할 뿐인데요. 총으로 몸뚱아리도 제대로 맞추기 힘든 난전 중에 눈에 정확히 마비독을 뿌린다니, 그런 일이 통하면, 다시는 총 같은거 안 들고 말죠."
실력은 있겠지만, 너무 심한 도박이다.
좀더 확실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놈의 방어를 뚫거나, 허를 찌를 무언가가... -
173 추옌주 (04704E+59) 2016. 4. 7. 오후 11:12:09"그럼 더 좋은 대안을 말씀해보세요."
안그러면 난 당신을 입만 산 나불이로 기억하겟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
174 Dr.쿠루미 (8697E+58) 2016. 4. 7. 오후 11:14:14
" 어차피 어디에 맞아도 효과는 유효하니까.. "
주사기를 들고 착륙을 기다리는듯 하다.
" 그리고 다른 대원들도 실력자인걸? 난 걱정안해 "
오늘은 어째 헤롱헤롱이나 수면제를 안먹었나보다.
-
175 알렉스 (98135E+56) 2016. 4. 7. 오후 11:18:39"대안이 있었으면 진작에 내놓고 그 계획을 실행했지, 이런 자리에서 '난 이런것도 생각해냈어' 하고 자랑이나 떠벌렸겠습니까? 거기다, 놈에 대한 정보도 아직 부족하고 현재 상황에 대한 자세한 보고도 없는데, 수를 정확하게 짠다니. 그건 더이상 전략이 아니라, 도박이라고요."
종래의 화기로는 피해도 줄 수 없는 무언가.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쪽도 그에 상응하는 화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내야 한다. 적은 괴물이다. 괴물은 쓰러트릴 방법이 없어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수단에 의해 쓰러진다.
도박도, 화력도 아닌. 진짜 약점을 찾아내야만 한다. -
176 추옌-모두 (72933E+61) 2016. 4. 7. 오후 11:27:09"...일단 총탄은 안통한다고 했는데 그럼 유독가스라든가 그런건 실험해봣다고 하나요?"
핵...핵을 풀...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알렉스의 신랄한 말과 목소리에는 고개를 끄덕인걸로만 대답을 마쳤다. -
177 Dr.쿠루미 (8697E+58) 2016. 4. 7. 오후 11:29:39
" ..몰라...머리 아픈걸.. "
쿠루미는 헤롱(?)약을 주사하며 잠깐 안정을 취한다. -
178 캡틴 (5044E+58) 2016. 4. 7. 오후 11:48:37왔습니다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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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87893E+58) 2016. 4. 8. 오전 12:00:43플라멘베르퍼 대원들을 실은 헬리콥터는 잔해물이 적은 거리 아래로 어렵지 않게 착륙할 수 있었다.
잠시 후 헬기의 문이 활짝 열리며 대원들이 차례대로 착지해 내린다. 우기가 시동을 멈추자 쉴새없이 돌아가던 프로펠러도 점점 속도를 낮춘다.
"지부장님, 소대원들의 무전 신호가 잡히질 않습니다."
경창이 무전 채널을 타격 소대와 동일하게 바꿔 무전을 시도해보지만 응답이 전혀 없다. 그는 지부장에게 타격 소대원들과 무전이 끊겼음을 보고한다.
"허어... 그렇게 돼 부렀으면 우선 타게트들의 움직임을 최대한 봉쇄할 수 있도록 허고. 살아 있는 대원들이 있다면 합류하도록 혀라."
희동은 머리를 긁적이며 골치 아프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포이는 아수라장이 된 주변의 모습을 훑어 본다. 금이 간 건물과 도로 한 가운데에는 뒤집혀진 차량들, 또는 간혹 사람들의 시신이 보인다. -
180 추옌-모두 (10655E+61) 2016. 4. 8. 오전 12:02:31착지한 뒤 주변을 살피며 일단 라이플을 든다.
"...제 능력은 이런데 도움되는게 아니라 짐이 되겟지만, 어쨋든간에 최대한 서포트라도 되는대로 해볼게요. -
181 알렉스 (19775E+56) 2016. 4. 8. 오전 12:10:08"난리도 아니군. 저스틴 비버가 대통령 출마하려고 들어도 이것보단 덜 심한 폭동을 일으켰겠는데."
다시 그놈의 빈정대기.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살펴본다.
이건 테러가 아니라, 재난이다. -
182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87893E+58) 2016. 4. 8. 오전 12:18:53"손님이 둘뿐만이 아닌것 같은데..."
진성이 고꾸라진 자동차 아래서 불길을 뿜어내는 엔진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제가 앞장설게요. 오는 길에 어느정도 길은 다 외워뒀거든요."
타겟을 추적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던 대원들의 앞으로 불쑥 나서는 우기. 그녀는 자신에 찬 표정으로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말한다.
"내가 저런 머리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쯤 다른 일 하고 살았겠다."
경창은 우기의 뒷모습을 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그 뒤로도 타격소대원들에게 계속해서 무전을 시도하는듯 하나 여전히 응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필 많고 많은 도시중에 어째서 이런 곳을 택한걸까요. 타겟들은.."
서희는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건물의 일부를 보며 말한다. 특별히 무언가를 얻을만한것도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도시일뿐인데. -
183 추옌-모두 (9335E+54) 2016. 4. 8. 오전 12:20:40"미친 범죄자랑 미친 범죄자집단이잖아요? 뭘 바래요?"
나도 그전에 딱히 심하게 나쁘게 살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멀쩡한 얼굴을 산채로 구워졌구만. -
184 알렉스 (19775E+56) 2016. 4. 8. 오전 12:21:40"그저 좀 안좋은 날을 보냈고,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이곳 인근의 카페에 들렀다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맛이 없는 커피라도 마셨겠죠. 흔한 일입니다."
그럼 나같아도 화가 치밀었을거 같군.
아, 물론 괴물이니까 난동을 부렸겠지만. -
185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87893E+58) 2016. 4. 8. 오전 12:27:31"아니다. 타겟의 정확한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저들은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분명히."
추옌의 이야기 뒤로 딴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녀의 말에 끼어든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한 타겟들은 불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목적을 띄고 행동을 취하지만
딴은 그런 사건들간에도 적어도 사소한 연계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하하하하!"
포이는 알렉스의 실없는 블랙유머에 박장대소하며 한손으론 배를 움켜쥐고 거의 숨이 넘어갈듯이 웃는다.
"...."
진성은 그렇게 웃고 있는 포이를 보고 '쟨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같은 의미의 표정을 짓는다.
"쉿!"
앞서 나가던 우기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검지 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그리고 건물 옆으로 몸을 바싹 붙여 벽을 가리개로 삼는다.
조금 멀리 떨어진 거리에 타겟으로 추정되는 두 사내가 성큼성큼 발걸음을 취하고 있었다. -
186 추옌-모두 (9335E+54) 2016. 4. 8. 오전 12:31:10"...."
장갑을 두개 다 벗어서 주머니에 넣고 장전된 라이플을 언제든지 발사할 태세로 타겟만 바라봅니다.
...내 능력은 초 근접인데말이야. 망했구만. -
187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87893E+58) 2016. 4. 8. 오전 12:38:55두 사내를 지켜보고 있는 대원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사이로 수류탄 하나가 날아와 그들의 발 아래를 데구르르 구른다.
곧 땅을 울리는 진동과 함께 커다란 굉음이 주변을 가득 채우지만,
화약 안개가 걷힌 자리에는 까맣게 그을리고 패인 자리와 전혀 상처 하나 입지 않은 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이 새끼들아아아아아!"
이윽고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총성이 울리고 총알이 튕겨져 나가는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타겟들이 고개를 돌린다.
완전 무장을 한 상태의 특공대원 한명이 그들에게로 달려가며 조준 사격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타겟에게 명중된 총알은 허무하게 튕겨져 나갈뿐이다.
특공대원은 총알이 떨어지자 들고 있던 소총을 던져버리고 탄입대 옆의 단검을 뽑아들어 타겟에게로 용감히 달려들지만
그의 칼날이 타겟에게 닿기도 전에 손아귀에 그의 팔이 붙잡히고 만다. 그리고 스틸블루의 손가락은 가볍게 붙잡은 팔을 깊게 파고 들어간다.
"아아아아악..."
특공대원의 팔이 순식간에 으스러지며 쥐고 있던 단검을 놓쳐버린다. 스틸블루는 나머지 한손으로 특공대원의 목을 붙잡고 그를 위로 올려 든다.
"도와줘야 되는거 아니.."
진성이 총을 들고 나서려 하자 서희가 그의 목덜미를 붙잡아 말린다. 스틸블루의 손에 잡힌 특공대원은 숨이 막힌듯 몸을 버둥대고 있었다. -
188 알렉스 (19775E+56) 2016. 4. 8. 오전 12:39:04그 커다란 등짐이 무색하게, 잔해들 틈으로 파고들어 숨는다.
"저놈들이 우리를 못 봤으면 좋겠는데..."
낮고도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신경질적으로 내뱉는다.
실없는 소리를 내뱉던 모습과는 정 반대로.
이 상황애서 교전은 피해야 한다. 어디 다른 데로 시선을 옮겨야 하나?
칫, 어떻게 하지? -
189 캡틴 (87893E+58) 2016. 4. 8. 오전 12:55:43에구 시간이 너무 많이 늦었나 보네요 내일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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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알렉스 (19775E+56) 2016. 4. 8. 오전 12:56:12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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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추옌주 (9335E+54) 2016. 4. 8. 오전 1:11:36그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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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캡틴 (87893E+58) 2016. 4. 8. 오후 7:35:1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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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캐서린주 (92162E+57) 2016. 4. 8. 오후 7:59:48캡틴 안녕! 오늘 이벤트는 몇시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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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캡틴 (87893E+58) 2016. 4. 8. 오후 8:05:41그러게욤... 아홉시쯤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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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캐서린주 (92162E+57) 2016. 4. 8. 오후 8:07:42열시... 안 될까? 열시부터 시간이 나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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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캡틴 (87893E+58) 2016. 4. 8. 오후 8:14:34>>195
오케이 콜! -
197 노폰 (29362E+58) 2016. 4. 8. 오후 8:16:42오늘은 참여하고야 만다...(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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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캐서린주 (39802E+65) 2016. 4. 8. 오후 10:37:39캡틴은 어디 간 걸까: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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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캡틴 (06027E+54) 2016. 4. 9. 오전 7:07:00으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
또 잠깐 잔다는게 눈을 뜨니까 아침이네요 헐...
그냥 먼저 약속시간을 잡지말고 시간되면 얘기해드려야하남 문제네 -
200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1:22:32갱신
-
201 노폰 (72968E+57) 2016. 4. 9. 오후 2:12:41갱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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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4:07:00노폰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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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노폰 (07295E+55) 2016. 4. 9. 오후 4:14:55오늘 진행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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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4:15:12오브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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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노폰 (07295E+55) 2016. 4. 9. 오후 4:21:03몇시 쯤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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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4:32:03음~~~~ 인원좀 모이면 말씀 드릴게요
두어명 있음 당장이라도 하죠 -
207 캐서린주 (91715E+61) 2016. 4. 9. 오후 4:48: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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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노폰 (07295E+55) 2016. 4. 9. 오후 4:54: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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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알렉스 (86713E+52) 2016. 4. 9. 오후 6:55: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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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8:45:40여러분들의 캡틴이 돌아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핫 -
211 캐서린주 (04084E+54) 2016. 4. 9. 오후 8:46:32환영합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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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8:47:33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래 기다리게 해서 먄해용 ~~~~
찡긋찡긋찡긋 -
213 캐서린주 (91715E+61) 2016. 4. 9. 오후 8:58:24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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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캡틴 (06027E+54) 2016. 4. 9. 오후 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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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알렉스주 (86713E+52) 2016. 4. 9. 오후 11:46:18하지만, 지금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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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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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알렉스주 (00588E+54) 2016. 4. 10. 오전 12:23:06이미 늦었어!
-
218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27:28
-
219 알렉스주 (00588E+54) 2016. 4. 10. 오전 12:31:49하하하.
별 수 있나.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인가.
오늘밤을 노려야지! -
220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33:31아닙니다!!!!
이렇게 된 이상...
한분이라도 데리고 끝내야죠 하하하하하하 -
221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33:50물론 알렉스주가 시간만 되신다면야...
굽신굽신 -
222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40:01으아아아아아
체체쿨레 코이사랑가 -
223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4:03BGM - http://player.bgmstore.net/5LErL
곧, 스틸블루의 손에 잡힌 경찰의 비명소리가 멈춘다. 그리고 피로 물든 타겟의 손아귀 밑으로 힘없이 쓰러지는 타격팀원.
"지금 나서봤자 저 꼴 되는거야. 잘 봤지."
서희는 냉정한 눈초리로 현장을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진성에게 말한다. 스틸블루는 손목까지 젖은 혈흔을 옷 소매에 훔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건데요?"
진성은 분한 표정을 짓지만 방금전 다른 대원들과 타겟의 견고함을 충분히 보았기에 할 수 없다는듯 체념하며 서희에게 묻는다.
"약점을 찾아야죠. 스틸블루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상대는 아닐거에요."
시청이 두 대원의 사이에 끼어들어 의견을 내놓는다. 소수의 인원으로 도시 한 블록을 쑥대밭으로 만든 상대에게 약점이란것이 존재할지 의문이지만..
"약점을 찾는다고? 불과 한 시간도 안 돼서 도시가 공격받고 선발대로 출동한 타격소대원들도 전멸했어. 과연 특공대가 그런 생각을 못해서 당한걸까?"
경창은 시청의 말에 토를 단다. 비교적 타겟의 출현이 적은 환경에서 갑작스러운 다형 경보의 등장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걱정이 된다면 후에 증원요청을 해도 늦지 않는다."
딴이 말한다. 지금으로서 마땅한 방법은 없다. 웬만한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흠집조차 나지 않는 상대임엔 틀림 없지만
마찬가지로 플라멘베르퍼 대원들에게도 그들의 움직임을 막아야만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
224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1493E+56) 2016. 4. 10. 오전 1:24:17"타격대하고 연락은 됐나? 현재 상황은?"
의논중이던 대원들의 사이로 지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부에서 현장을 지휘중인 지부장은 도시의 상황을 모니터링중이다.
"아뇨, 전혀 응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 그쪽에서도 보이시다시피 완전 쑥대밭이 됐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해서 타격대에 무전을 시도해 보았던 경창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한다.
"환장하겠구만. 아무튼간에 도심에 출현한 타겟들의 약점을 파악중이니께 느그들은 최대한 움직임을 봉쇄하는쪽으로 철저하게 붙으란 말이여."
경창의 말을 전해들은 지부장은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더니 대원들에게 너무 섣불리 움직이지 말것을 당부한다.
"서희 언니랑 경창 오빠가 타겟들의 시선을 잡아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머지 대원들은 둘을 엄호하는 식으로."
시청은 지부장의 말에 알겠다는 대답을 하며 서희와 경창쪽을 번갈아 쳐다본다. 둘의 능력이라면 상대를 교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판단이다.
"아니 왜 하필 이럴때만.."
경창은 시청의 말에 기가막히다는듯 불만을 내뱉는다. 하지만 더이상 크게 토를 달 생각은 없는듯 말꼬리를 흐린다. -
225 캡틴 (27597E+59) 2016. 4. 10. 오후 8:42:46갱신!
-
226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후 9:31:4310시까지 기다릴게요~
-
227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후 9:56:57ㅜㅜㅜ 호엥호엥
10시 30분까지 기다릴게요~~~ -
228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후 10:28:21썰렁~~
-
229 캡틴 (71493E+56) 2016. 4. 10. 오후 11:20:53갱신
-
230 캡틴 (61367E+56) 2016. 4. 11. 오전 12:26:2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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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노폰 (4689E+54) 2016. 4. 11. 오후 5:36: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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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추옌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6:07:38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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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캡틴 (61367E+56) 2016. 4. 11. 오후 6:51:35헬로헬로 메이아이헬퓨??
캡틴입니다 -
234 캡틴 (61367E+56) 2016. 4. 11. 오후 9:08:33갱신
-
235 추옌주 (43882E+52) 2016. 4. 11. 오후 9:13:06아인 퐈인 땡큐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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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전 7:30:45오늘 9시경에 다시 한번 모여봐요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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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6:22:40아~~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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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6:34:30두두둥!!!!! 플라멘베르퍼 다음 이야기!!!
출동신고를 받고 현장에 파견된 우리 멋쟁이 플라벤베르퍼 요원들
하지만 텐션이 불꽃처럼 타오르는 반면 쑥대밭이 되어버린 도심이 그들을 반기는데...
선발대로 앞서나간 특공대 타격팀과의 연락은 완전 두절된 상태!
그러던중 목표대상인 타겟 둘과 조우를 하게 되는데...!!!! -
239 캡틴아님 지나가던 며루치1 (90693E+62) 2016. 4. 12. 오후 6:36:19허거거거거거걱 예고편만 봐도 넘넘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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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6:36:38하핫 과찬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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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지나가던 사람 (76675E+56) 2016. 4. 12. 오후 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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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이름 없음 (90693E+62) 2016. 4. 12. 오후 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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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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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추옌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17:26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죄인) -
245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7:19:11추옌주 헬로~~
엥 근데 뭐가 그렇게 먄해용?? -
246 추옌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32:52사실 요새 반쯤 까먹고있었어요...
(셀프 손들기) -
247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7:45:15으아
안돼 -
248 추옌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7:46:01미아내요 캡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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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캡틴 (90693E+62) 2016. 4. 12. 오후 7:55:58괜찮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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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캐서린주 (76915E+69) 2016. 4. 12. 오후 8:06:41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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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추옌주 (46881E+64) 2016. 4. 12. 오후 8:28:04어서오세요 캐서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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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이름 없음 (29688E+60) 2016. 4. 12. 오후 8:55:01아직 신청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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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추옌주 (12645E+58) 2016. 4. 12. 오후 9:20:22>>252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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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2:41:13으아아아아 지금 누구누구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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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알렉스주 (75644E+60) 2016. 4. 13. 오전 1:06:36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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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10:24우리말고는
...왜 매번 시간대가 어긋나는거죠. -
257 알렉스주 (75644E+60) 2016. 4. 13. 오전 1:18:48글쎄... 아마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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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27:36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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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알렉스주 (75644E+60) 2016. 4. 13. 오전 1:29:22일단 갱신을 해도 혼자서는 할게 없으니 다시 떠나게 되지.
그래서 여기에 남아 있을 시간이 줄어들어서, 시간이 겹칠 확률도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
260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2:59아녜요 두분만 계셔도 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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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43:48오 캡틴 아직 계셧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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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알렉스주 (75644E+60) 2016. 4. 13. 오전 1:43:57헉, 캡틴 아직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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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4:06이거참 자꾸 좀이따 확인해야지 하면 시간이 엇갈려있어서 통탄할지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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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4:55넵넵넵 새벽에 사람 불러놓고 가버리는것만큼 나쁜놈은 없잖습니까 크헝헐
내일 총선이라 쉬기도하고!!!!!!! 돌려야죠 -
265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5:37>>252
이 레스 지금 봤당
당삼이죠~~~ -
266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45:44그래도 지금은 무려 동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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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46:13그리고 새로히 뉴비로 들어오실 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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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6:33헐~~~~ 세명이나 있어~~~~~(나 포함^^)
신난다 -
269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47:10네... 저 위에 이어지는 레스가 있으니 거기에 이어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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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49:49엄 추옌은 올렸던듯도 한 것 같은데... 혹시모르니 다시 확인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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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1:52:27노노노노 물 한잔 마시고 와서 다시 올릴게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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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52:53안올렸군요. 올리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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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1:53:18앗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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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1:55:26BGM - http://player.bgmstore.net/5LErL
곧, 스틸블루의 손에 잡힌 경찰의 비명소리가 멈춘다. 그리고 피로 물든 타겟의 손아귀 밑으로 힘없이 쓰러지는 타격팀원.
"지금 나서봤자 저 꼴 되는거야. 잘 봤지."
서희는 냉정한 눈초리로 현장을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진성에게 말한다. 스틸블루는 손목까지 젖은 혈흔을 옷 소매에 훔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건데요?"
진성은 분한 표정을 짓지만 방금전 다른 대원들과 타겟의 견고함을 충분히 보았기에 할 수 없다는듯 체념하며 서희에게 묻는다.
"약점을 찾아야죠. 스틸블루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상대는 아닐거에요."
시청이 두 대원의 사이에 끼어들어 의견을 내놓는다. 소수의 인원으로 도시 한 블록을 쑥대밭으로 만든 상대에게 약점이란것이 존재할지 의문이지만..
"약점을 찾는다고? 불과 한 시간도 안 돼서 도시가 공격받고 선발대로 출동한 타격소대원들도 전멸했어. 과연 특공대가 그런 생각을 못해서 당한걸까?"
경창은 시청의 말에 토를 단다. 비교적 타겟의 출현이 적은 환경에서 갑작스러운 다형 경보의 등장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걱정이 된다면 후에 증원요청을 해도 늦지 않는다."
딴이 말한다. 지금으로서 마땅한 방법은 없다. 웬만한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흠집조차 나지 않는 상대임엔 틀림 없지만
마찬가지로 플라멘베르퍼 대원들에게도 그들의 움직임을 막아야만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
275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1:55:55"타격대하고 연락은 됐나? 현재 상황은?"
의논중이던 대원들의 사이로 지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지부에서 현장을 지휘중인 지부장은 도시의 상황을 모니터링중이다.
"아뇨, 전혀 응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 그쪽에서도 보이시다시피 완전 쑥대밭이 됐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해서 타격대에 무전을 시도해 보았던 경창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한다.
"환장하겠구만. 아무튼간에 도심에 출현한 타겟들의 약점을 파악중이니께 느그들은 최대한 움직임을 봉쇄하는쪽으로 철저하게 붙으란 말이여."
경창의 말을 전해들은 지부장은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더니 대원들에게 너무 섣불리 움직이지 말것을 당부한다.
"서희 언니랑 경창 오빠가 타겟들의 시선을 잡아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머지 대원들은 둘을 엄호하는 식으로."
시청은 지부장의 말에 알겠다는 대답을 하며 서희와 경창쪽을 번갈아 쳐다본다. 둘의 능력이라면 상대를 교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판단이다.
"아니 왜 하필 이럴때만.."
경창은 시청의 말에 기가막히다는듯 불만을 내뱉는다. 하지만 더이상 크게 토를 달 생각은 없는듯 말꼬리를 흐린다. -
276 알렉스 (75644E+60) 2016. 4. 13. 오전 1:56:33"그럼 우선은 도망을 쳐야 한다는건가..."
약점따윈 없냐고, 빌어먹을.
총알 따윈 가볍게 튕겨내버리는데, 미사일이라도 때려박아야 하나?
전차포라도 끌고 와야 할 기세로군. 제기, 어쩔 수 없다.
"정해졌으면 빨리 움직입시다. 저놈이 우릴 찾기 전에."
경기관총을 들어서 놈에게 겨눈다. 간지러워하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
277 추옌-모두 (09854E+58) 2016. 4. 13. 오전 2:01:56그렇다면...
"젠장. 근접전을 하기 용이한 상대이기만 했어도 어떻게 될텐데."
라고 짜증을 내다가 라이플을 들어 시야를 방해라도 할 목적으로 한놈에게 겨눠 눈이나 귀같은 곳만 노려 쏜다. 명중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방해하려고. 동시에 저놈들에게 되값을 기회가 왔을때를 대비해 이 상황의 절망과 공포, 분노와 자기혐오의 마음을 꾸욱꾸욱 담아둔다. -
278 추옌-모두 (09854E+58) 2016. 4. 13. 오전 2:01:56그렇다면...
"젠장. 근접전을 하기 용이한 상대이기만 했어도 어떻게 될텐데."
라고 짜증을 내다가 라이플을 들어 시야를 방해라도 할 목적으로 한놈에게 겨눠 눈이나 귀같은 곳만 노려 쏜다. 명중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방해하려고. 동시에 저놈들에게 되값을 기회가 왔을때를 대비해 이 상황의 절망과 공포, 분노와 자기혐오의 마음을 꾸욱꾸욱 담아둔다. -
279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2:10:20"산개해서 붙어요."
서희가 한 발을 내딛자 순식간에 붉은 잔상을 남기며 타겟을 향해 쇄도한다. 열댓발의 탄환이 타겟 주변을 포함한 그들의 몸체에 적중하지만
타겟에게 명중한 총알은 당연하다는듯이 가볍게 튕겨나간다. 멈춰선 그녀를 묵묵히 쳐다보던 스틸블루와 코발트는 예고 없이 그녀에게 돌진하기 시작한다.
가공할만한 신체능력으로 견고할뿐만 아니라 빠르고, 강하다. 서희는 자신에게 달려와 주먹을 휘두르는 타겟들을 피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도망쳐야하는게 아니라.. 그냥 도망치고 싶다."
능력 때문에 적극적인 작전을 하령받은 경창은 그 부담감에 작은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서희가 먼저 나선 뒤론 어쩔수 없이 그녀의 뒤를 쫓는다.
두 대원이 타겟과 엉키고 엉킨 모양이 되었을때 나머지 대원들은 각자 흩어져 타겟들이 쉽게 다가올 수 없는 위치에서 둘을 엄호할 준비를 취한다.
타겟들을 향해 사방에서 총알들이 빗발치지만 타겟들의 몸을 꿰뚫지는 못한다. 앞서 현장에 출동했던 타격팀의 상황또한 이러했을까..
"둘 다 곧 지칠것 같다."
딴이 다 쓴 탄창을 재결합하며 불안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몇분 지나지 않았지만 타겟들을 견제하며 계속해서 능력을 써야했던 두 대원 모두 몹시 지쳐보이는 모습이다. -
280 알렉스 (75644E+60) 2016. 4. 13. 오전 2:16:59"그럼 죽는다는 소리군요."
벌써부터 희생자인가.
정이 붙기 전에 사라지는게 확실히 좀 나아보이긴 하지만...
역시, 누군가가 죽거나 하는건 사양이다!
"칫, 뭘 어떻게 하라는거야!"
기관총을 점사로 쏘면서 타겟을 견제하지만, 별 차이가 생기거나 하진 않는다.
이걸로 끝인가? -
281 추옌-모두 (09854E+58) 2016. 4. 13. 오전 2:20:59씨이 저 ××××××××같은 새×가 사람 뻗치게 하는것도 유분수지 저 ×××는 뭐길레 저래?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보는 내가 다 기력딸린다.
"으아아 보는 내가 다 성질뻗치는데 저 둘은..."
성질뿐만아니라 기력도 뻗어버릴 것 같아서 인상을 씁니다.
방법... 방법이...
"차러리 폭탄이라도 먹여버리고 싶네요. 그너저나 저 둘이 저상태면 잠깐이라도 교대해야하지 않나요?"
우수갯소리는 이 상황에서도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
282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2:40:51"하아.. 하아.."
땀범벅이 된 이마를 훔쳐내던 서희. 지친듯 거친 숨을 몰아쉰다. 하지만 두 타겟쪽은 여전히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서희와 경창 두 대원들을 몰아 붙인다.
"우리 같았으면 벌써 타겟에게 당했을거에요."
"다형 경보의 상대한테 이정도까지 버텨준건 어쩌면 선방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슬슬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해두어야 할것 같은데.."
시청이 거의 총알을 긁어내리다시피 타겟들을 향해 총을 쏘며 알렉스와 추옌쪽을 향해 말한다.
"옳지 찾았다! 그 놈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그때 고전을 겪고 있는 대원들의 사이. 난데없이 등장한 지부장의 목소리가 기쁜 소식을 전해온다.
"중국지부에서 저놈아들하고 비슷한 타게트가 나타난적이 있었디야. 물기에 닿으면 능력이 잠시동안 무용지물이 된다는구만."
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에 비례해 허점이 크게 나타난다. 타겟블루와 코발트에게도 예상치 못했던 커다란 약점이 존재했던 것이다.
"이런데에 물이 어디.. 커헉!"
경창은 타겟블루의 킥을 피해 능력을 사용해 짧은 공간을 도약하며 식은땀을 주륵 흘린다. -
283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2:41:06거리를 확보한 그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던중 뒷편에서 날아드는 코발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의 공격에 등을 가격당해 수 미터를 앞으로 날아 오른다.
짧고 가벼워 보이는 공격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수십키로로 달려드는 차에 부딪친것 마냥 앞으로 뻗어버린 경창은 정신을 잃은듯 더는 움직이지 않는다.
타겟들을 집중해 겨냥하던 대원들은 코발트의 손끝에 맺힌 혈흔 사이로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타겟들의 희미한 살색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그들과 부딪치기 이전 특공대원이 스틸블루의 손에 당했을때 그의 손에 남았던 다량의 혈흔이 그의 능력을 잠시동안 무효화 시키는 모습을 몇 대원들은 이미 인지한 바 있다.
"그만! 됐으니까 이제 그만둬요!"
진성은 경창이 당하는것을 보고 그보다 훨씬 더 지쳐보이는 서희에게 자리를 피하라며 소리친다. 그리곤 욕짓거리를 혼자 중얼거리다 방금전까지 포이가 서 있었던 빈 자리를 보게 된다.
"후후..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이젠 도망칠 힘도 없어.."
후들거리던 다리로 간신히 서 있던 서희는 결국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 앉는다. 그리고 고개를 아래로 깐채 모든것을 포기한듯 중얼거린다.
코발트의 시선이 슬슬 다른 대원들에게로 향할 무렵 그녀에게 천천히 걸어가던 스틸블루. 그녀와 불과 10여미터를 앞둔 상황에서 스틸블루는 히죽 기분 나쁜 웃음을 짓는다.
그때 그의 옆으로 그를 덮쳐오는 하얀빛의 화염. 진성의 옆 자리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포이가 양손을 뻗어 스틸블루를 향해 거친 화염을 쏟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화염에 먹혀버린듯한 스틸블루는 멀쩡히 쏟아지는 화염을 뚫고 나와 포이의 뺨을 후려친다. 철썩, 뺨을 얻어맞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끊기고 뺨을 맞은 포이는 바닥을 나뒹군다. -
284 추옌-모두 (09854E+58) 2016. 4. 13. 오전 2:42:20"...시간 좀 끌어봐요!"
그나마 좀 멀쩡한 건물의 수도시설을 찾으러 물 떠갈 통 하나를 들고 달립니다. -
285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2:42:52차례차례 당하는 대원들을 보며, 이젠 아무런 희망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무렵
알렉스와 추옌은 길거리에 세워진 소화전과 무너진 건물 사이로 보이는 수도 파이프를 포착하게 된다.
아마 저것들을 사용한다면 지부장이 말했던 타겟들의 약점을 노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
286 알렉스 (75644E+60) 2016. 4. 13. 오전 2:47:32"물? 지금 장난합니까? 아니 물을 뿌려 댈 수 있는 능력자라도 있으면 모르겠다만..."
그런 능력자가 우리 팀 중에 있긴 했던가.
망할, 비라도 내리길 기도해야 하나? 기우제나 지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다. 뭐라도, 습기가 있는거라면...
잠깐, 저건... 피. 피로도 되는건가?
좋아, 어쩔 수 없지. 좀더 저쪽이 피를 흘려주면서도 과다출혈로 죽지는 않기를.
"총알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보군. 납 알러지라도 있나?"
다시 한번, 타겟을 향해 경기관총을 사격한다.
살갗이 드러난 부분에 맞기를 빌면서. -
287 추옌-모두 (09854E+58) 2016. 4. 13. 오전 2:54:31추옌은 수도파이프를 보자 단박에 물을 받고 타깃에게 달려갑니다.
"죽어어어어어!!!!"
타깃에게 가까워지자마자 물을 뿌리면서요. 내가죽나 니가 죽나 해보자 이 그지 깽깽아!!! -
288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전 2:55:41엄 전 이제 졸려서 자러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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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0493E+62) 2016. 4. 13. 오전 3:00:36"진성, 따라 나와."
추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딴은 시간을 끌기 위해 타겟들과의 거리를 좁히려 앞으로 나선다. 그는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진성을 부른다.
한편 꾸준히 타겟을 향해 견제사격을 가하는 알렉스. 견고한 타겟들은 총알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화력이 강한 경기관총의 위력에는 잠시 몸을 주춤인다.
그것을 발견한 코발트가 대원들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 공중으로 높게 도약을 해 대원들의 사이를 파고 들려한다.
시청이 날아 오르는 코발트쪽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집중적으로 사격을 하지만 혼자서 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하지만 진성과 딴이 함께 코발트를 견제하기 시작하자 코발트는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양팔로 가드를 올려 날아드는 총알들을 막아낸다.
자신의 머리 위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선 전혀 깨닫지 못한채..
정신 없이 돌아가는 현장 속에서 물을 끌어 온 추옌이 코발트의 머리 위로 물을 쏟아버린다. -
290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3:01:04호각... 추옌주가 슬슬 가셔야 한다고 하니..
알렉스주도 여기까지만 하실랭요? -
291 알렉스 (75644E+60) 2016. 4. 13. 오전 3:12:42그럼 나도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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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3:13:56두분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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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알렉스 (75644E+60) 2016. 4. 13. 오전 3:19:15캡틴도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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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캡틴 (0493E+62) 2016. 4. 13. 오전 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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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추옌주 (09854E+58) 2016. 4. 13. 오후 1:08:45갱신이요. 오늘 아마 11시 이후에 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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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캡틴 (0493E+62) 2016. 4. 13. 오후 2:27: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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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캡틴 (0493E+62) 2016. 4. 13. 오후 4:27:53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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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캡틴 (62412E+60) 2016. 4. 13. 오후 7:06: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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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캡틴 (0493E+62) 2016. 4. 13. 오후 9:08:28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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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캡틴 (62412E+60) 2016. 4. 13. 오후 11:36:27잉 오늘은 영 인원이 안모이네
낼봐용 -
301 추옌주 (4114E+63) 2016. 4. 13. 오후 11:47:0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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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캠틴 (33888E+58) 2016. 4. 14. 오전 7:11:54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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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캡틴 (01101E+61) 2016. 4. 14. 오후 6:42:0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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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캡틴 (33888E+58) 2016. 4. 14. 오후 9:02:3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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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캡틴 (33888E+58) 2016. 4. 14. 오후 10:12: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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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전 6:49: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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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추옌주 (44158E+56) 2016. 4. 15. 오전 11:24:2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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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캡틴 (45069E+58) 2016. 4. 15. 오후 5:20:1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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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9:07:5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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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0:56: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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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1:03:40깨어나세요 용사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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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1:11:39잉 용사들은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들인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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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추옌주 (83735E+54) 2016. 4. 15. 오후 11:25:23이제 퇴근이드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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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1:25:47와우!!! 어서오십시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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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추옌주 (19823E+60) 2016. 4. 15. 오후 11:34:57안녕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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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1:35:24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안녕~~~~~~~~~~~~~~~ 하세요 -
317 캡틴 (42075E+56) 2016. 4. 15. 오후 11:38:23허거덩... 오늘은 추옌주밖에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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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추옌주 (58353E+59) 2016. 4. 16. 오전 12:02:38그런가보네요... 는 슬슬 첫 이벤트는 막바지에 들어가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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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04:15아니 어떻게 알았지 천잰가
절반정도 나갔구요~~ 일단 첫 이벤트고 하니 간보느라 캐릭터들 활약상이 별로 없는것처럼 보이는데요
계속 참가해주시다 보면 항상 이런 이벤트만 있다는건 아닌걸 아실거에요
근데 언제쯤 또 이벤 진행이 가능할지 흑흑 -
320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17:19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은 아닌거 같네!!!!
오늘은 날이 아닌것 같아요!!!!
사람이 없어서 -
321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23:21하하하하하하하하
적적한데 노래나 한곡 뽑아볼까 -
322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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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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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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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전 1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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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1:18: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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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3:05: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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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3:38:3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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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추옌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5:11:56저는 스폰지밥인가요 뚱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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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추옌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6:21:58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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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7:35:03추옌주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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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35: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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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추옌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8:43: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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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43:31허허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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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44:20오늘도 보트가 적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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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추옌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8:48:13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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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48:59허허허허 인원이 좀 있으면 진행을 하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그러지도 못하고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
338 추옌주 (94644E+52) 2016. 4. 16. 오후 8:55:58음 남은 부분들이 하드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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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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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8:57:02>>338
노우노우노우
별로 하드하지 않아요 -
341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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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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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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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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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27:35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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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9:50: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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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11:38:38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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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캡틴 (67259E+56) 2016. 4. 16. 오후 11:42:34오늘도 다들 바쁘신가보네욤...
뭐 내일도 있으니까 -
349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1:33: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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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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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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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4:32: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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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추옌주 (37793E+51) 2016. 4. 17. 오후 4:38:59캡티이이이인!!!! ;~; 아이고야 보는 제가 다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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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캡틴 (30961E+55) 2016. 4. 17. 오후 4:43:48허허허
울지마세요^^
제가 울거니까
어헝헝!!!!!! ㅠㅠㅠ -
355 캡틴 (30961E+55) 2016. 4. 17. 오후 4:49:14으랴아아아아아아
갱신!!!!~~~~~ -
356 캡틴 (30961E+55) 2016. 4. 17. 오후 5:22: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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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추옌주 (77285E+49) 2016. 4. 17. 오후 7:57:4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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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추옌주 (77285E+49) 2016. 4. 17. 오후 7:58:15갱신합니다.
>>354 (붙잡고 토닥여준다.)(어... 왜 눈에서 물이 나오지?) -
359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8:08:35허허 괜찮아요~~
몇주동안 갱신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가서 해결하면 되죠 뭐~~ -
360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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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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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추옌주 (77285E+49) 2016. 4. 17. 오후 8:19:09>>360
여기 레스있사옵니다 -
363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8:21:31>>362
추옌주 안뇽
뭐 아직 안돌아간지 4일밖에 안지났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
364 캡틴 (66126E+53) 2016. 4. 17. 오후 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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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캡틴 (0388E+53) 2016. 4. 19. 오후 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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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추옌주 (99827E+49) 2016. 4. 19. 오후 6:36:40>>365 (껴안음)
음... 이벤트... 하고싶다... -
367 캡틴 (0388E+53) 2016. 4. 19. 오후 6:44:16허허허 저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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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추옌주 (99827E+49) 2016. 4. 19. 오후 6:57:41..다른 분들이 이대로 계속 안오면 저희끼리 스레를 돌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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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캡틴 (0388E+53) 2016. 4. 19. 오후 7:14:35호각~~~~!!!!!
ㅠㅠㅠ -
370 추옌주 (80516E+51) 2016. 4. 19. 오후 7:20:12(과연 공격력이 없는 추옌 혼자서 스레에서 npc들과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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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캡틴 (0388E+53) 2016. 4. 19. 오후 7:35:08허허허 괜찮아요~~ 주인공 보정이라는게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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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캡틴 (0388E+53) 2016. 4. 19. 오후 10:13: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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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캡틴 (82876E+54) 2016. 4. 20. 오전 7:26:5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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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7:37:2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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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7:51:4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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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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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7:59:47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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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8:52:42휴~!
좋습니다
지금 추옌주 혼자 계시니까..
시작해도 괜찮다면 바로 이벤트 시작하겠습니다 -
379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8:59:39시작해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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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8:59:56(이벤트에 목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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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9: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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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9:15:37물을 뒤집어 쓴 코발트의 전신을 감돌던 회빛깔이 사라지며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를 에워싸던 진성과 딴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코발트의 팔다리를 쏴 맞추어 그를 쓰러뜨린다.
경창과 포이, 서희를 쓰러뜨린 스틸블루는 쓰러지는 코발트를 보고 놀란듯 잠시 흠칫거린다.
무적인줄만 알았던 타겟의 약점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
383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9:18:55"딱 걸렸쓰."
스틸블루에게도 물을 뿌리려고 합니다. 어.. 그런데 추옌에게 물이 남아있던가요 -
384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9:31:33타겟들의 공격으로 엉망이 된 도심의 거리에는 스틸블루에게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대원들과 총상을 입고 숨을 헐떡이는 코발트.
그리고 남은 대원들과 타겟 스틸블루가 작은 거리를 두고 대치를 하고 있다.
"잘 했어요. 추옌씨."
우기가 추옌에게 엄지를 치켜 올리며 말한다. 조금 갑작스러웠지만, 추옌의 활약으로 영영 깨뜨리지 못할것만 같았던 상대를 하나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안타깝게도 추옌에게 남아 있는 물은 없었다. 코발트를 잡아내는데 물을 다 써버린것이다.
가공할만한 신체능력으로 빠른 기동력을 보이는 타겟을 상대로 일일이 물을 떠오는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여러 대원들에게 시선이 쏠린 틈을 타 물을 끼얹는데 성공했지만, 단독으로 행동하는건 무모한 행동처럼 보인다.
"우리의 빈틈을 파고 든건 가상하다. 사실 이렇게 단시간에 코발트가 쓰러질줄은 몰랐지만."
"너희들이 우리가 가진 능력의 약점을 알고 있는 이상. 쉽게 놀수 있도록 봐주진 않을거란 이야기다."
백여미터 남짓을 앞둔 상황에서 스틸블루가 남은 대원들에게 이야기 한다. 거리의 일부를 쩌렁쩌렁 울릴 정도의 뚜렷하고 큰 목소리다.
"선발대는 도대체 뭘 한거야? 애당초에 저 놈들이 물에 닿으면 말랑해진다는걸 알아챘다면 우리가 헬기에 물이라도 싣고 왔을거 아녜요."
진성은 작게 한숨을 내쉬곤 딴쪽을 향해 시선을 돌려 말한다. -
385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9:37:50우기의 말에 답하듯 고개를 끄덕이다가 진성에게 말합니다.
"뭐 선발대는 그래서 죽었잖아요. 그럼... 저 놈을 잡아두는 사이에 남은 대원들은 다 물뜨는건가요."
추옌은 다시 물떠올 준비를 한다. -
386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9:56:52BGM - http://player.bgmstore.net/WbxJE
"맞아. 먼저 도착한 타격대가 한명이라도 살아서 타겟의 정보를 알려주었다면 이렇게까지 힘든 싸움이 되진 않았을거다."
딴은 추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린다. 당장이라도 달려올 기세인 스틸블루와 대조되게 안정된 플라멘베르퍼 대원들의 모습.
"그때까지 시간 벌긴 힘들것 같아 보이는데요.."
이미 진성을 포함한 다른 모든 대원들은 무너져 내린 건물과 구조물들을 넘나들며 대원들을 압박해오는 타겟들의 뛰어난 신체능력을 경험했다.
여태껏 숨을 돌릴틈도 없이 대원들을 몰아쳐 온 스틸블루가 진심으로 다해 자신들을 공격해올것이란 생각에 진성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맞아요. 상대는 우리가 자신의 약점을 간파한 사실을 깨닫고 더욱 우리를 조여 올거에요."
우기는 추옌의 말에 고개를 가로젓는 진성의 말에 동의한다는듯 다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진성과 딴이 우기쪽을 동시에 쳐다보며 말한다.
"소화전이나 부서진 건물 사이로 보이는 수도 파이프들의 위치를 파악해뒀어요. 타겟을 유인해서 소화전이나 파이프를 망가뜨리면 많은 물을 끼얹을수 있을거라구요."
이미 반 폐허가 된 도심 안속에 흩어져 설치된 소화전들과 건물 밖으로 튀어나온 수도 파이프들. 우기는 이것을 이용해 타겟을 상대하려 한다.
"그렇다는건 다시 흩어져서 타겟이 우리의 계획대로 따라오게 만들수밖에는 없다는 얘긴가?"
딴은 타겟블루쪽을 살짝 쳐다보며 눈치를 살피곤 계속해서 우기에게 묻는다.
"네, 뭐 그런 셈이라고나 할까요...?"
우기는 팔짱을 낀채 말을 끝내며 '이 정도면 진짜 천재적인 작전 아니에요?' 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거 너무 위험한것 같은데."
진성은 멀리 쓰러진 모습의 대원들을 보고 눈썹을 꿈틀이며 말한다.
"이씨, 지금으로썬 다른 대책도 없잖아요!? 추옌씨 생각은 어때요?"
우기는 자신이 기껏 생각해낸 작전에 토가 달리자 화를 내며 추옌쪽으로 고개를 훽 돌려 묻는다. -
387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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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추옌-이벤트 (06338E+48) 2016. 4. 21. 오후 10:07:31"...방법이 없는거죠...?"
애초에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라고 말하다가 양손의 장갑을 벗고 권총을 듭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타깃은 최대한 발이 날랜 사람이여야겟네요. ...제 능력은 이런데서는 도움이 못될테니 엄호하겟습니다." -
389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10:19:44이어서 진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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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10:36:19"아~ 서희가 있었으면 좀 더 플랜이 수월해졌을텐데."
진성은 추옌의 말에 이마를 탁 치며 중얼거린다. 고속이동능력을 가진 서희가 있다면 우기의 작전에 커다란 주축이 되어줬을지도 모른다.
"엄호라니? 이 작전은 우리 모두가 타겟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걸 염두해둔것 아니였나?"
딴은 추옌의 말을 듣고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묻는다. 그의 말대로 스틸블루가 무작정 대원들을 향해 치고 올라온다면 누가 그의 목표가 될지 모른다.
"네. 일단 제쪽으로 시선을 최대한 올수 있게끔 스틸블루를 도발할거에요. 그리고 제가 봐둔 곳까지 끌고 간 순간에.. 계획대로 진행해주시면 돼요."
가공할만한 신체능력을 가진 스틸블루에게서 얼마나 시간을 벌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우기는 자신 있게 대원들에게 말한다.
"작전회의라도 하는척 하면서 시간이라도 버는거냐?"
옹기종기 모여 웅성거리는 플라멘베르퍼 대원들을 참다 못한 스틸블루는 조금 신경질적으로 퉁명스레 대원들을 향해 쏘아붙인다.
"핫핫. 착각도 만리장성일세. 궁금하면 말해줄게. 한 주먹감도 안되는 상대를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 궁리하고 있었단다."
"펩시맨처럼 생긴게 까불지마! 너 같은건 한 주먹감도 안되니까!!!"
우기는 스틸블루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마지막에는 버럭 소리를 질러 타겟을 조롱한다. 곧 그게 먹힌 모양인지 화가 난듯한 스틸블루가 대원들을 향해 몹시 빠른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진짜 이런 유치한 도발이 먹힐줄이야..."
진성은 어이가 없는듯 하면서도 이면으로는 타겟을 도발하는데 성공한 우기가 꽤나 대단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당장 거리를 좁혀오는 타겟을 피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기 시작한다. -
391 추옌-이벤트 (06338E+48) 2016. 4. 21. 오후 10:40:33"...흔히 한국어로 한다면 개×딩급의... 아닙니다."
도발이 쉽게 되자 우기와 타깃의 움직임을 쫒습니다. 최대한 그들과 근처에 있어야합니다. 그게 그나마 엉뚱한 방향으로 갑자기 다른 타깃으로 갈 가능성이 적어보이니까요. -
392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11:00:59"쟤는 다 좋은데 지가 무슨 영웅이라도 된것마냥 착각하는게 문제라니까.."
진성또한 추옌과 딴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우기와 스틸블루를 쫓는다. 당장이라도 붙잡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좁혀지는 둘의 거리를 보고 거친 숨이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이대로라면 잡히는건 시간문제야!"
딴은 두 대원에게 고개를 돌려 말한다. 자신있게 나선 모습과는 달리 수도관이 드러난 건물 외벽에 닿기도 전에 우기가 먼저 붙잡힐것 같은 상황이다.
그는 결국 허리춤의 카람빗을 꺼내 들어 스틸블루의 뒤를 향해 칼을 날려보낸다. 작은 카람빗이 탄력을 받아 빠르게 스틸블루의 뒷통수를 가격한다.
하지만 역시 단단한 신체에는 흠집하나 내지 못하고 가볍게 튕겨져 나간다. 우기를 쫓던 스틸블루는 뒷통수에 손을 올려놓고 뛰던것을 멈춘다.
"지금 날 가지고 노는건가?"
스틸블루는 터벅터벅 앞으로 몇걸음을 걸어가 바닥에 떨어진 카람빗을 줍는다. 그리고 그의 손아귀에 잡힌 카람빗은 그가 칼을 움켜쥐자마자 단숨에 부러져버린다.
딴은 식은땀을 주륵 흘린다. 지옥같은 술래잡기의 술래가 바뀌었다. 딴은 추옌과 진성에게 물러가라며 손짓하곤 우기쪽을 쳐다본다.
다른 대원들이 시간을 벌 동안 우기는 선점해 두었던 자리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제 스틸블루의 목표가 된 딴이 우기가 있는 방향으로 타겟을 몰아가야 한다.
"형님이 어떻게든 하실거에요. 틈을 노려서 수도관을 터트리자고요."
몸을 숨긴 진성은 타겟의 시선이 딴에게 돌려진 틈을 타서 반대편의 추옌에게 말한다. -
393 추옌-이벤트 (06338E+48) 2016. 4. 21. 오후 11:09:38"오케이!"
위험할 상황이였지만 추옌은 살며시 건물 한쪽에 몸을 숨기며 권총에 장전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적당한 타이밍을 재어서 수도관을 겨냥하고 쉼호흡을 합니다. 그나마 타깃이 가장 가까히 왓을때, 추옌은 권총으로 수도관을 향해 계속 발사합니다. -
394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11:13:16하하 아직 타이밍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추옌주.. 어~~
일부러 쌍시옷 안쓰시는거에요? -
395 추옌-이벤트 (06338E+48) 2016. 4. 21. 오후 11:20:01>>394 그렇군요ㅡ 제가 이해를 잘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음... 죄송해요ㅡ 오타가 심해서 ㅆ을 쓰는 부분을 ㅅ으로 처리했군요. 나름 검열한다고 쳐도 자주 오타가 나와서...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
396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73884E+52) 2016. 4. 21. 오후 11:25:49BGM- http://player.bgmstore.net/1eI4W
딴은 체념한듯 들고 있던 총을 바닥에 던져놓더니 품에서 카람빗 하나를 다시 꺼내든다. 그의 앞으로 천천히 다가오는 스틸블루. 그 또한 스틸블루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잠깐만요! 무슨 생각이에요!? 이쪽이야! 이쪽을 보라고!"
우기는 무모하게 타겟에게 다가가는 딴을 보고 소리치는 한편, 들고 있던 총으로 스틸블루의 등 뒤를 향해 몇발을 쏘아버린다. 그러나 역시 스틸블루는 작게 흔들릴뿐 전혀 상처를 입지 않는다.
"이야아아아아아!"
스틸블루와 딴의 거리가 매우 가깝게 좁혀질 무렵, 딴쪽에서 먼저 기합을 지르며 앞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스틸블루가 그에게 먼저 재빠르게 가벼운 펀칭을 날리지만 딴이 가까스로 그의 주먹을 피해낸다.
하지만 이어 날아드는 다른 손아귀에 붙잡혀 순식간에 옆으로 날아가 건물 외벽에 충돌해 나가 떨어진다. 한 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우기는 놀란 눈으로 딴이 제압 당하는것을 쳐다볼수밖에 없었다. 딴을 처리한 스틸블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남은 대원들을 찾아보지만 숨어 있는 추옌과 진성을 발견하지 못한다.
"다 도망쳤나본데, 아니면 어딘가에 생쥐처럼 숨어있다던지. 안 그런가?"
스틸블루는 히죽 미소를 지으며 우기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우기의 사방에는 쓰러진 대원들 투성이일뿐. 그녀의 시선에도 진성과 추옌은 보이지 않는다.
'젠장...'
잔해 사이에 숨어있던 진성은 조심히 총구를 밖으로 빼내 수도관을 겨눠보지만 제대로 된 각도가 나오질 않는다. 이렇게 된 이상 수도관을 건드릴수 있는것은 추옌밖에 남지 않았다.
스틸블루는 점점 우기를 향해 가까워지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우기는 가까워지는 스틸블루를 향해 총을 겨누지만 방아쇠를 당기진 않는다.
"아까는 뭐라고 했었나? 펩시맨?"
거의 몇발자국 남짓 가까워진 스틸블루가 우기의 눈 앞에 멈춰서 웃음기를 거둔 표정으로 낮게 중얼거린다. 그때즈음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대기중이던 추옌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어디선가 시작된 총성에 스틸블루는 들어 올리려던 손을 멈칫하고 주변을 향해 두리번 거리지만, 그의 근처에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연신 이어지는 총성.
스틸블루는 이마 위로 떨어지는 물 한방울의 촉감에 손가락으로 물방울을 훑어내며 고개를 위로 들어올린다. 헐렁한 볼트 사이로 떨어지는 물방울들.
엄폐물 뒤에 숨어 수도관을 겨누던 추옌의 권총 방아쇠가 다시 한번 당겨지는 순간, 수도관에 생긴 구멍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는 바로 밑에 있던 스틸블루와 우기를 덮친다. -
397 캡틴 (73884E+52) 2016. 4. 21. 오후 11:27:01>>395
아녜요~~ 왠지 불편해서 그럴것 같았어요 사과하실 일도 아니구..
상황은 매끄럽게 처리됐답니다^^ -
398 추옌-주 (06338E+48) 2016. 4. 21. 오후 11:52:42>>397 흐억... 정말 극적인 순간이였군요. 메데타시 메데타시라지만...
금방 이어올게요! -
399 추옌-이벤트 (06338E+48) 2016. 4. 21. 오후 11:57:01"..."
추옌은 자신의 동료가 제압당하는것을 묵묵히 바라봣었다. 다른 동료들이 당황해 하는것도 바라봣다. 우기가 곧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왓을때도, 그녀는 만약 그 상황이 방에쇠를 당겨야할 시기가 아니라면 당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그녀는 적절한 시기에 당겼나보다. 그녀는 우기에게 말한다.
"방아쇠 당겨요!!!!"
그리고 자신도 숨은 곳에서 나와 권총의 총알을 재장전해서 타깃의 다리나 어깨를 향해 권총을 쏜다. -
400 오퍼레이션 1. 다형 경보 (31265E+60) 2016. 4. 22. 오전 12:12:10순식간에 철로 이루어진 신체의 일부가 물에 녹아내리며 그 견고함을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스틸블루. 그는 아직 견고한 팔을 들어올려 그녀의 사격을 막아내지만 등에 총을 한방 맞게 된다.
앞머리를 옆으로 넘긴 우기가 비틀거리며 달아나는 스틸블루를 향해 총을 겨누지만 이미 한발자국 먼저 앞서나간 타겟이 코너를 돌아 골목쪽으로 달아난다.
"지부장님, 접니다. 타겟 한명은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한 놈은 쫓고 있는중입니다."
추옌의 목소리에 반응해 벌떡 일어난 진성또한 스틸블루를 시야에서 놓쳐버리고 이어셋을 통해 지부장에게 무전을 한다.
"잘했어야. 그대로 밀어붙여서 다른 한놈도 확실하게 잡아놓으랑께. 지금 특공대 후발대가 곧 그쪽으로 도착하니 합류해서 생포하는건 시간문제일거여."
모든 대원들의 이어셋을 통해 지부장의 목소리가 전해진다. 짧지만 길었던 타겟 저지 작전이 막을 내리는듯 했다.
"그건 그렇고 아직 다들 숨은 붙어 있나? 나도 곧 현장으로 들어갈텐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어라잉."
지부장의 마지막 한마디와 함께 무전이 끊긴다. 타겟들에게 당해 떡실신당한 대부분의 대원들은 간신히 목숨은 건진듯 하지만 그 몰골이 말이 아니다.
일찍이 당해 댓자로 뻗어있는 경창이나 지쳐 쓰러진 서희, 뺨이 퉁퉁 부어오른채 기절한 포이와 외벽 아래에 편히 새우잠을 자는 자세로 쓰러진 딴.
뭐.. 나머지 대원들도 상태가 썩 좋은것은 아니다. 먼지나 물을 뒤집어 쓴 모습이 제법 볼만하다. -
401 캡틴 (31265E+60) 2016. 4. 22. 오전 12:12:30일단 첫번째 이벤트는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추옌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
402 추옌주 (40289E+56) 2016. 4. 22. 오전 12:21:05스레주도 수고 많으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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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추옌주 (40289E+56) 2016. 4. 22. 오전 12:22:33(그리고 먼지투성이인거 빼고 가장 멀쩡한 추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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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캡틴 (92529E+61) 2016. 4. 22. 오후 5:12: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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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캡틴 (31265E+60) 2016. 4. 22. 오후 8:16: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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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전 9:29:4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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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전 11:36:3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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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후 12:18:3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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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후 4:01: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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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후 6:12: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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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캡틴 (03252E+53) 2016. 4. 23. 오후 10:33: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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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추옌주 (52034E+51) 2016. 4. 23. 오후 11:31:59퇴근!갱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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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전 2:25:2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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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전 3:23:5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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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추옌주 (70827E+63) 2016. 4. 24. 오전 8:31:30갱신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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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전 9:31:52하핫 추옌주도 잘 보내세요^^
참, 시간 나실때 얘기 해주세요~ 이벤트 진행할게요 -
417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1:23:1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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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9:26: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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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9:32:0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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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추옌주 (2954E+55) 2016. 4. 24. 오후 9:32:0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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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9:34:07오호 추옌주 방가방가
지금 이벤트 돌리실 시간 되시남요 -
422 추옌주 (2954E+55) 2016. 4. 24. 오후 9:42:0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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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9:45:22오케이 지금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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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추옌주 (2954E+55) 2016. 4. 24. 오후 9:48:28우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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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캡틴 (46172E+59) 2016. 4. 24. 오후 9:50:05우와아아아아아아 내가 더 신난당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426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0:02:58BGM- http://player.bgmstore.net/EaAuU
두 타겟과의 격전이 있었던 뒤로 3달의 시간이 흘렀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던 대원들이 서서히 제자리에 복귀하기 시작할 시점.
"서울 서초구, 광진구. 창원, 대전, 순천.. 그동안 드물었던 타겟의 출현빈도가 순식간에 불어났다."
"타겟 코발트와 스틸블루와의 접전이 있었던 이후, 타겟출현이 전국적으로 9건이나 발생했다. 이 말은 느그들도 알다시피 본격적으로 타겟의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희동은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대원들에게 현재 한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은 타겟의 위협에서 안전한 국가가 아니였다.
"저희 수는 모두 합해봐야 열명 남짓일텐데요."
경창이 흘러가듯 한 마디를 꺼낸다. 그 동안 타겟과의 접전의 수가 적었던 한국 지부의 대원들에게는 현 상황이 꽤 당황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안 그래도 너그들이 병원신세 지는동안 경찰 특공대가 허벌나게 고생을 했었다. 그것에 관련해선 벌써 상부에서도 이야기가 났응게 조만간 이래저래 지원들이 밀려들것이여."
어두운 분위기속에서 희동이 다시 한 마디를 꺼낸다. 지부에 남아 있던 일부 대원들과 경찰 특공대원들이 타겟들을 막기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왔다.
"우우... 가뜩이나 집에서 먼것도 서러운데..."
우기는 벌써부터 타겟들과 싸울 걱정에 이마에 손을 얹으며 궁시렁거린다. 지부장에게 너무나 갑작스럽게 전파 받은 내용이 머리를 아프게 한다.
"와, 그럼 그때 그 철제인간들 같은 것들이 아홉명이나 더 난리를 치고 다녔다는거잖아요."
진성은 아무리 맞추어도 미동 없이 대원들을 압박해 왔던 두 타겟들을 떠올리며 진절머리를 친다.
"그렇지. 니는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잘 모르겄지만 우리나라에선 다형 경보도 이례적인것이였는디. 지금은 이상 되는 타겟들도 상당수 나타났당게."
지난 세달간 타겟이 나타난 아홉 건의 현장 중 대부분은 코발트와 스틸블루보다 더 강한 상대들이 모습을 드러냈었다. -
427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0:05:56"...설마 약점인 물닿으면 망한다 가 바뀌거나 하진 않았겟죠?"
불안한듯 물총에 물을 가득 담아두며 물어본다. -
428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0:17:54"워~~~~ 메 환장해버리겠구만!!!!!"
진성이 지부장의 말투를 흉내내며 표정을 찡그린채 양 손으로 머리를 흐뜨러뜨린다.
"어떤 적이 나타나든 상관 없잖아요? 적이 누구든지간에 다시는 못 나타나게 확실히 부숴놓으면 그만이니까."
서희는 턱을 괴고 대수롭지 않다는듯 나긋나긋한 말투로 이야기 한다. 단어선택이 꽤나 살벌하다는것만 빼면..
"여얼~~!! 역시 불꽃여자 서희누나!!"
머리가 헝클어진 진성은 서희의 강한 모습에 엄지를 척 들어올리며 '그래야 플라멘베르퍼 대원이지!' 라는 말을 덧붙인다.
"엥? 무슨 소리여? 잘 몰라서 하는 말인가는 모르겄는데 모든 능력의 약점은 똑같지도 않을 뿐더러 능력의 약점이 다 똑같지는 않어."
희동은 물총을 들고 있는 추옌을 보고 웃음보를 빵 터트리더니 잠시후 진정을 한 후에야 비로소 말을 잇기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자며는 서희나 경창이 같은 경우는 능력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체력이 방전되어서 너무 많이는 능력을 사용할수가 없어."
저번 타겟과의 싸움에서도 스틸블루를 상대로 선점을 가져갔던 서희와 경창이 싸움이 길어지며 후에는 더이상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지쳐버린 모습을 보였다.
"엄청 힘들죠."
경창이 지부장의 말에 동의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포이는 능력에 체력이 들어가는것은 아니지만 일정 범위에서 오바되면 더이상 능력이 안나와버리고. 우기 같은 경우는 그런것이 없겠구마잉."
"예, 지부장입니다."
말을 이어가던 지부장은 벨이 울리는 수화기를 들어 올려 전화를 받는다. -
429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0:24:08"...2500원이 무쓸모가 되는군요."
물총을 얌전히 내려놓는 추옌은 그냥 단검과 권총을 제대로 챙겨버립니다. 아아아아 그나저나 또 그런 괴물같은 놈들을 상대하라니. 그것보다... 음. 내 능력은... 그때같은 괴물이라면 쓰기 힘들텐데. 라고 생각하다가 전화가 지부장님에게 오자 신경을 그쪽으로 쏟는다.
"...그런가요. 아. 하긴."
그녀도 납득한듯 합니다. -
430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0:31:59포이는 책상 위에 놓여진 그릇의 아몬드를 하염없이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그녀의 옆으로 딴의 빈 자리가 보인다. 허리에 큰 부상을 입은 딴은 병실에서 홀로 외로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오, 생각해보니까 그것도 좋은 아이디언데요. 저번같은 타겟들을 상대로 사용할수 있는 무기. 수압을 높혀서 먼 거리에서도 타겟을 명중시킬수 있게끔 개조시키면.."
진성은 물총을 내려두는 추옌을 보고 뒤늦게 그녀에게 정말 기발한 생각이라며 그들을 상대할 수 있는 특별한 무기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시작하려 한다.
"조만간 충원되는 인력이 있을텐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중간에 미소를 띈 우기가 쐐기를 박아버리자 진성은 시무룩해져선 고개를 살짝 숙이고 딴청을 피운다.
"주목."
조용히 통화를 이어나가던 희동의 표정이 점차 경직된다. 잠시후 수화기를 내리는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그리곤 대원들을 주목시키는데.
"타겟이 나타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희동은 주변 대원들의 얼굴을 스윽 둘러보곤 한숨섞인 목소리로 대원들에게 출동준비를 시작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
431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0:33:45"롸져. 타깃에 대한 브리핑은 이동중에 듣습니까?"
장비를 다 챙긴 뒤 장갑을 끼고 출동준비를 다 마치었다. ...혹시모르니 물총을 품에 숨기고서. -
432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0:46:14"그래. 자세한 사항은 무전을 통해 전달하도록 할텡게 우선 출동준비에 서두르도록 해라."
출동준비를 명령한 지부장은 추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곤 급히 자리를 비우고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한다.
잠시후 무기와 장비를 챙기고 모든 출동준비를 마친 대원들이 건물 옥상의 헬리콥터에 몸을 싣는다.
"타겟의 위치는 현 지점에서 약 40여 키로미터정도 떨어진 인천 시내. 현장에 먼저 출동한 기동소대의 보고에 따르면 타겟은 약 4m 가량의 괴생물체라고 한다."
"보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맞춰보면 대상은 타겟 로타토르일것이여. 끊임없이 회전하는 팽이같은 놈인디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주변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놈이다."
"이미 도심에는 다형 경보가 발령되었고 인근 소도시의 주민들에게도 피신 권고를 내리고 있으니 느그들은 걱정말고 타겟을 때려 잡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빠르게 이륙하기 시작하는 헬리콥터. 대원들은 이어셋을 통해 지부장의 무전을 들을수 있다. -
433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0:49:53"...끔직하네요."
그나저나, 이번에도 추옌은 접근전이 힘들 것 같으니 지원에 집중해야될 것 같습니다. 헬기에 탄 추옌은 장갑을 한 손만 벗어두고 각오를 다집니다. -
434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1:07:31BGM - http://player.bgmstore.net/TrxTR
"에엥? 지부장님! 4m나 되는놈을 저희가 뭘 어떻게 합니까? 양철인간 두명 잡아내는데도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진성은 자신이 잘못들은줄 알고 끼고 있던 이어셋을 뺐다 다시 집어 넣으며 지부장에게 거의 하소연을 하듯이 이야기 한다.
"아따, 뭔 말이 그렇게 많냐? 떼거지로 덤벼드는덴 장사 없어. 덩치만 컸지 정신만 차리면 충분히 상대 가능한 상대여."
하지만 지부장은 진성에게 정신 차리라는듯 크게 호통을 한다. 곧 헬리콥터의 전면으로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인천 시내의 모습이 보인다.
스틸블루와 코발트를 상대했던 이전 도심과 달리 건물들은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고 밑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소음은 헬리콥터의 엔진소리에 맞먹을 정도로 거대했다.
"타겟 발견. 가까운 안전지대에 착륙하도록 할게요."
조종간을 잡은 우기가 헬기를 천천히 아래로 몰아간다. 무너져 내린 건물로 막혀버린 도로 한복판에 가까워지는 기체.
헬기가 착륙하기를 기다리며 헬기 창밖을 쳐다보고 있던 포이는 반대편 건물 사이에서 가볍게 튕겨져 나오는 찌그러진 차체를 보게된다.
그리고 쏜살같이 앞으로 가로질러 나온 타겟 로타토르. 타겟은 대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를 의식한듯 착륙과정의 헬기를 향해 돌진해 온다.
"헬리콥터 옆쪽으로 타겟이..!"
포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우기에게 이야기 한다. 그제서야 헬기를 향해 돌진해 오는 로타토르를 발견한 우기는 기체를 급상승 시키지만 후면 꼬리가 로타토르와 충돌하게 된다.
순식간에 헬기의 꼬리가 박살나며 중심을 잃은 기체가 공중에서 빠르게 회전을 하기 시작하며 추락한다. 헬기 안쪽에서는 추락 경보가 요란하게 울리지만 대원들이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중을 뱅뱅 돌던 헬리콥터는 점점 옆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마침내 프로펠러쪽으로 완전히 뒤집혀버리더니 지면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져 몇차례를 데굴데굴 구르게 된다.
그리고 잠시후 완전히 추락해버린 헬리콥터. 기체 외부는 심하게 훼손되었고 내부의 대원들도 커다란 충격을 겪게 되었다.
대부분의 대원들은 기적적으로 작은 타박상에 그쳤지만 조종석의 우기와 진성은 크게 부상을 입은 모습이었다.
헬기 전면의 유리조각들이 몸의 일부에 박힌채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우기와 마찬가지로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좌석 아래에 내팽겨쳐진 진성. -
435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1:13:12"꺄아아아아악!!!!"
추옌은 이 혼란한 상황속에서 저도모르게 비명을 지르다가 바깥으로 내팽겨졌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녀는 아주 작은 타박상만 입어서 바로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저 헤비급을 오버한 놈을 어떻게 잡는다? -
436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46172E+59) 2016. 4. 24. 오후 11:31:08"아으으... 다들 괜찮아요?"
서희가 덜렁거리는 헬리콥터 문에 팔을 기대자 까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추옌의 바로 옆으로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깜짝 놀란 서희는 떨어진 문과 그 바로 옆에 서 있는 추옌을 보고 약간 당황한듯한 표정을 짓는다. 안에 있어야 할 사람이 밖에 있으니..
"어. 난 괜찮은데 이쪽 둘이.. 다행히 아직 살아는 있는것 같은데.."
경창은 욱씬거리는 머리를 문지르며 그나마 상태가 온전한 좌석 위에 진성을 앉혀두고 그의 머리를 붕대로 감으며 서희의 말에 대답한다.
"시방 니들 괜찮냐!!!"
모든 대원들의 이어셋으로 지부장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추옌의 옆으로 나온 포이가 시끄러운듯 이어셋의 볼륨을 줄인다.
"네 지부장님. 충격에 우기양과 진성씨 두 대원이 다치긴 했지만 목숨에 지장은 없는 정도입니다."
포이가 지부장에게 현 상황을 보고하는 동시에 진성과 서희는 다친 두 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하며 망가진 기체 밖으로 둘을 부축해 나온다.
"휴우, 그래. 불행중 다행이구마잉. 곧 소수 인원으론 타겟 처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찰쪽에서 추가 지원이 있을것이여."
"도심에 진입한 기동중대한테 좌표를 알려줬으니 그쪽에서 꼼짝말고 있어라."
대원들이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자 지부장이 경찰의 지원을 기다리며 자리를 고수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도로를 막은 건물 잔해가 굉음을 내며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그 사이로 로타토르가 대원들을 향해 돌진해 오는 모습이 보인다.
"타겟이.."
포이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타겟을 보고 주먹을 꽉 쥔다. 그때 진성을 부축하고 있던 경창이 대원들을 한번 슥 둘러보더니.
"다들 내 몸을 붙잡아!"
..라며 크게 소리친다.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는 타겟에게서 도망칠 방법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 무슨 생각일까? -
437 추옌-모두 (2954E+55) 2016. 4. 24. 오후 11:56:22윽... 졸려서 이만 리타이 할 것 같습니다.//
"전 괜찮은데... 일단 저 두분은 의료반이 팔요할 것 같아요."
라고 하다가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추옌도 따라서 볼륨을 살짝 줄이고 롸져. 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타르트를 멀찌감히 바라보며... 나 저거 싫어. 라고 멍하니 생각하다가 경창의 말을 듣고는 재빨리 그에게 달라붙습니다. 죽기는... 죽기는 싫으니까! 아... 근데 지원병력이 올 때까지 저걸 어떻게 상대한다? -
438 캡틴 (92531E+49) 2016. 4. 25. 오전 7:58:03추옌주 어제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도 진행합니다^^ -
439 캡틴 (56602E+48) 2016. 4. 25. 오후 6:06:3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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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이름 없음 (37614E+53) 2016. 4. 25. 오후 6:57:40추옌주입니다. ...오늘은 잡아두고 깜박한 약속때문에 너무 늦게 들어오거나 아예 못 들어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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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캡틴 (80037E+48) 2016. 4. 25. 오후 7:29:17허얼~~ 그럼 어쩔수 없죠 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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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캡틴 (92359E+58) 2016. 4. 26. 오전 6:43:13굿모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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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캡틴 (73163E+61) 2016. 4. 26. 오후 3:27: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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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추옌주 (33649E+58) 2016. 4. 26. 오후 3:36:02갱신
아마 열한시 전에 다시 오겟...네요. (슬픔) -
445 캡틴 (3882E+59) 2016. 4. 26. 오후 6:02:56헉쓰.. 무슨 일을 하시길래 항상 야근을ㅠㅠ
잠시후에 봬요~~ -
446 캡틴 (92359E+58) 2016. 4. 26. 오후 7:32:3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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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추옌주 (02593E+54) 2016. 4. 26. 오후 10:50:37갱신! 빨리끝났어요!
>>445 요리사입니다. ...요리사라서 식당 문 닫고 손님들 간 뒤에 청소하고 퇴근하는게 일상이죠. -
448 캡틴 (92359E+58) 2016. 4. 26. 오후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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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캡틴 (55042E+56) 2016. 4. 27. 오전 1:34:58오늘은 많이 피곤하신가보네요~~!!
내일은 꼭 같이 진행해요^^ -
450 추옌주 (22869E+52) 2016. 4. 27. 오전 1:46:28>>449 그게... 오늘 청소하다가 기름때에 덮히느라 씻고와서 늦었네요.
>>448 그거보단 어 건설업체 인부와 급식아줌마를 융합한 무언가를 생각하시는 편이 가장 어울릴듯합니다.
요리는 정말 체력이랑 관절이 받쳐줘야 무리없는 직업이에요... -
451 캡틴 (55042E+56) 2016. 4. 27. 오전 1:51:54빡센일 하시네염ㅜㅜㅜ....
덜 피곤하실때 불러주세요 -
452 추옌주 (22869E+52) 2016. 4. 27. 오전 2:09:48엇 아직 계셧네요 캡틴! 음...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전 아마 11시쯤에 올... 듯 합니다. 하하 늘 그렇지만요 -
453 캡틴 (55042E+56) 2016. 4. 27. 오전 2:19:05허허허 공부할게 많아서!!!!
낼봐염~~!!! -
454 캡틴 (48375E+58) 2016. 4. 27. 오후 8:50: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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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추옌주 (05417E+59) 2016. 4. 27. 오후 11:11:55갱신! 캡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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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추옌주 (0239E+58) 2016. 4. 27. 오후 11:24:41없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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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캡틴 (1937E+57) 2016. 4. 28. 오전 7:22:13으허허허허허 어제는 눕자마자 기절해버려서ㅠㅠㅠㅠㅠ
역시 저희가 돌릴 시간은 주말밖에 없나봐요... -
458 추옌주 (95549E+52) 2016. 4. 28. 오후 2:01:13그러나 주말은 제가 안되어서...문제죠. 일요일이라면 4시부터도 가능하지만 토요일은....
우리업계 일주일중 가장 바쁜 대목이라서 죄송합니다. -
459 캡틴 (63161E+57) 2016. 4. 28. 오후 6:26:10허허허 맞다.... 주말은 또 요식업계에 불나는 날이구나ㅠㅜㅜㅜ
오늘이라도 시간 맞음 돌려봐요~~ -
460 추옌주 (83857E+57) 2016. 4. 28. 오후 6:57:41오늘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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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추옌주 (83857E+57) 2016. 4. 28. 오후 6:58:23주말은 잘해야 런치타임조로 가는 대신에 평일은 이틀을 랜덤으로 쉬게 해주니까 내일까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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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캡틴 (63161E+57) 2016. 4. 28. 오후 7:09:36아아아~~ 주 좋소!!!
오늘 저녁에 봬요 쭈옌주~! -
463 추옌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9:08:26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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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오퍼레이션 2. 무한의 타겟 (1937E+57) 2016. 4. 28. 오후 9:31:52타겟 로타토르는 더욱 속도를 높혀 대원들을 향해 돌진한다. 회전하는 타겟으로부터 강한 인력이 느껴질 정도의 협소한 거리.
한 자리에 모인 대원들은 거대한 타겟을 향해 각자의 시선을 보낸다. 경창은 바짝 긴장한 모습이며 나머지 대원들은 충돌하기 일보직전의 상대를 향해 가슴 졸이는 표정을 짓는다.
지면의 작은 모래 먼지가 얼굴을 때릴 정도로 가까워질 무렵, 주변의 배경이 내려앉듯 어두워지며 순식간에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서 쇠 재질의 무언가가 짓이겨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플라멘베르퍼의 추락한 헬기가 로타토르와 충돌하는 소리이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거의 열댓명에 가까운 인원을 옮긴 경창이 지친듯 몸을 굽히고 숨을 거칠게 몰아쉰다. 우선 한시름 덜긴 했지만 지부장의 말대로 마냥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다.
"하아.. 대책없네. 상대는 대형급의 타겟이고, 저번 타겟들과는 다른 의미로 상대하기 힘든 레벨이야."
콜록거리며 숨을 내뱉는 경창을 뒤로하고 서희가 허리에 손을 얹은채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하지만 진성씨의 능력으로 타겟을 인적 없는 머나먼 곳에 보내버리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경창의 등을 두드려주던 포이가 실없이 가볍게 한마디 내뱉는다. 포이의 말에 어째서인지 경창의 기침소리가 더욱 거세진것 같다.
"전혀."
서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단호하게 한마디를 내뱉는다. 그녀의 말에 포이의 어깨가 살짝 처진다. -
465 추옌-모두 (99714E+53) 2016. 4. 28. 오후 10:13:29"어쩐다..."
뱅글뱅글 도는 저 상대를 바라보며 차라리 팽이면 나은거겟다는 황당한 생각을 하며 타깃을 조용하게, 유심히 바라봅니다. -
466 추옌주 (99714E+53) 2016. 4. 28. 오후 10:14:12밥먹고 왓더니 이벤트가 시작중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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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캡틴 (5658E+54) 2016. 4. 29. 오후 7:58:57우와~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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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캡틴 (5658E+54) 2016. 4. 29. 오후 11:32:0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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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캡틴 (13803E+58) 2016. 4. 30. 오전 10:57: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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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추옌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12:48:18갱신...
하...
토요일... 결국 와버렸네요. 이 직장을 갖기 전까지 저는 토요일이랑 월요일이 바뀐 것 처럼 느껴질줄은 몰랐는데 -
471 캡틴 (467E+61) 2016. 4. 30. 오후 1:54:09그것도 그냥 월요일이 아니라....
엄청나게 바쁜 월요일 같을거에요 흐허허허헝 -
472 추옌주 (10007E+54) 2016. 4. 30. 오후 2:08:41>>471 가장 바쁠땐 예약만 50이 넘어가고 대기줄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아 출근시간 다가오는거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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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캡틴 (13803E+58) 2016. 4. 30. 오후 2:17:52ㅠㅠㅠ
여유로울때 불러주세요 -
474 추옌주 (23512E+57) 2016. 5. 1. 오전 2:50:10지옥을 보고왓습니다...
한시간에... 예약만 100명이 들어왓어요... -
475 캡틴 (9349E+55) 2016. 5. 1. 오전 5:33:15ㅠㅠ 체력보충 잘 하시구....
나중에 봬요ㅜㅜ -
476 추옌주 (76848E+51) 2016. 5. 1. 오전 7:39:13출근합니다! 하하하! 오늘은 늦어도 4시에 올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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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캡틴 (9349E+55) 2016. 5. 1. 오전 10:12:09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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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추옌주 (52141E+61) 2016. 5. 1. 오후 3:49:36다녀왓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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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추옌주 (76848E+51) 2016. 5. 1. 오후 7:48:27갱신합니다! 신입 시트를 내실 분과 스레주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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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캡틴 (9349E+55) 2016. 5. 1. 오후 11:22:49추옌주~ 캡틴이에요
이번 주말은 여러모로 많이 바빠서 진행을 못했는데 ㅠㅠ
이번주 목, 금에 공휴일이 걸려 있으니까
그때 많이 돌려봐요 ㅎㅎ 먄해용 -
481 추옌주 (76848E+51) 2016. 5. 1. 오후 11:27:50일이 있으셧다는데 어쩔수 없죠 뭐!
...그나저나 공휴...일... 드디어 5월이 돌아왓군요. 가정의 달... 가족단위로 먹으러 오는 날이 많은... 달... -
482 캡틴 (00333E+61) 2016. 5. 2. 오전 8:15:19헉 맞다..........
요식업은 공휴일이 더 바쁘지ㅠㅜㅜ -
483 추옌주 (1221E+53) 2016. 5. 2. 오전 8:30:02으아아아앙! 5월이 와버렸어요!
요식업계의 5월은 가족이랑 잠깐 이별하는 날이라고도 하죠 -
484 추옌주 (7979E+52) 2016. 5. 2. 오후 9:48:31갱신합니다.
흐아... 요리사 해소 그래도 좋은점이, 최소한의 재료로 가장 맛있게 만드는 법은 이제 잘 알게 되었다는 점인것 같아요. 스레주는 저녁 드셧나요? -
485 캡틴 (68541E+50) 2016. 5. 3. 오전 12:19:14맛나게 먹고 공부중입니다
하하하하~~~!! -
486 추옌주 (3363E+47) 2016. 5. 3. 오전 12:19:52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