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665132>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78. 언니에게 바치는 추모곡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3. 오후 3:32:12 - 2016. 4. 4. 오후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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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3:32:12☆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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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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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고마워."
-서울 변두리 납골공원에서 자신의 언니를 생각하고 있는 어느 한 소녀의 뒷모습. -
1 이름 없음 (04712E+55) 2016. 4. 3. 오후 4:33:14(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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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47998E+55) 2016. 4. 3. 오후 4:33:18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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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3:20.......린비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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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3:29으음....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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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33:44폰 렉이... (으득
조만간 바꿀거야! (결심 -
6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3:55아뇨, 저는 1001 생각안하고 레스 작성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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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34:09>>3 ㅋㅋㅋㄱ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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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34:33안착!
사실 서희가 부를 노래 물망에 오른 거 중에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엔딩으로 쓰인 사꾸라 나가시라는 노래도 있긴 했는데 만화영화 주제가를 장례식장에서 쓰는 건 좀 뭐해서리...(먼산
결과적으로는 Tears in heaven이 지영주 마음에 드셔서 다행이었지만!
https://namu.wiki/w/%EB%B2%9A%EA%BD%83%20%ED%9D%98%EB%A0%A4%EB%B3%B4%EB%82%B4%EA%B8%B0#s-4 -
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4:39후우. 역시 연플러끼리는 통하는 모양입니다. 시간 봐요. 초까지 똑같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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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5:25초, 초까지 똑같아요?!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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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36:28으아아아... 하늘주우우... 어떻게 지영이 이벤트의 핵심 대사를 저렇게 확실히 꼬집어내신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지영이 이벤트는 8시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늦춰질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잠깐 들러서 공지해드릴 생각입니다. -
12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36:32>>9-10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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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37:29>>11 지영주. 전판에 곡에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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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영주 ◆lYd.a.sWHM (65021E+56) 2016. 4. 3. 오후 4:37:59일단 이벤트 전용 인증코드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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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8:24>>12 서로 연애하는 게 아니라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고 저는 최근 이별의 슬픔을 겪고있기에...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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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8:26>>11 제가 이런거 한 두번 해본게 아니라고 합니다. 는 사실 농담이고 그냥 지영이면 저럴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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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40:34>>13 어..... 답변해 드렸습니다만... 다혜주께서 무리하시는 건 아닐까 생각되긴 하지만 그래도 찾아봐주신다면 감사드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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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41:25>>17 아뇨. 원하시는 곡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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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42:03>>15 ........(시선회피(그 슬픔의 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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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86954E+56) 2016. 4. 3. 오후 4:43:33기웃. 아직 시트 받으시나요?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버려서 충동적으로 써버렸습니다. 그냥 내기보단 묻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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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45:18>>18 .... 죄송합니다. 차 안이라서 제대로 볼 여유가 없었네요. 다혜가 연주할 음악은 특정 순서, 그니까 지영이가 지민이의 영정사진을 들고 입장하는 순서 같은 때 잔잔하게 깔리는 형태의 음악입니다. 그러니까 추모식 분위기에 맞게 느리고 잔잔하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형식의 음악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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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45:19>>15 Aㅏ......(토닥토닥
>>20 돼요! -
2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45:30>>20 음. 시트 말인가요? 네. 시트는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만약 내실 생각이 있으시면 내시면 되겠습니다. 방금전에도 시트 내고 들어오신분이 계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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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46:12>>20 >>22 당연히 하늘주가 쓰셨을 줄 알고 써버렸다. 될 거예요. 최근까지도 시닙 받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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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46:46>>21 넵. 알겠습니다! 몇 개 가져 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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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46:50시트 됩니다!
>>19 뭐 하늘주 탓은 아니니까요. (아련) -
27 지영주 (01163E+48) 2016. 4. 3. 오후 4:47:12어어어.... 또 시트인가...! 어서오세요, 신입 참치분! 저희는 언제나 시트를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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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48:02그나저나 대단하네요 우리 스레. 거의 80스레 가까인데 신입분이 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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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48:04>>26 어쩔수 없지. 그 상처받은 마음. 내가 치료해드리죠. 이 장미꽃 받으시겠습니까?(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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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지영주 (01163E+48) 2016. 4. 3. 오후 4:48:20>>25 이옙!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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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48:34우오오오 신입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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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49:32>>29-30 저 두 개 레스 앵커 떼고 보면 왠지 대화가 이어지는 것 같은 건 기분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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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51:04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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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4:51:49집안일 싫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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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52:12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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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52:46보는 애니가 오늘 5시부터 6시까지 특별히 1시간 방영이라 대기타는 중이에요
두근두근 -
3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53:45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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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54:25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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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55:36영이의 생각이나 말씀하신 분위기에 간접한 곡들 가져왔습니다!
1. https://youtu.be/XqsBMj22J40
2. https://youtu.be/5Hih4p0YTrk
3. https://youtu.be/ye4-xZkcfk4 -
40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56:37>>39 아니아니 근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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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5:00:23>>39 앗 감사합니다 다혜주! 집에 들어가서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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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5:02:52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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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03:36겨울주 어서와요~
>>41 네네. 코멘트 남겨주세요! -
44 이름 없음 (53426E+56) 2016. 4. 3. 오후 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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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5:04:1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들 어서오세요! -
4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05:37>>44 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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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05:55시원주도 어서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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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5:06:17시원주의 전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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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시원주 (72793E+53) 2016. 4. 3. 오후 5:08:04치잇. 이래서 기억력 좋은 사람들은 싫다니까...
여튼 안녕하세요! -
5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5:12:1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용사진을 지정하신 분들은 다 알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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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5:12:27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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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5:18:44시원주 어서오세요! 아아 배터리가아아...(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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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5:33:42으어어어.. 하늘주는 잠시만 자리 비우고 올게요. 할게 생기다니!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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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5:34:06>>39 세곡 전부 다 들어봤습니다. 일단 다혜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서가 총 두 번이기 때문에 각 순서에 맞는 곡을 골랐는데, 첫번째 곡(차라리..) 같은 경우는 대체로 약간 어두운 음조라 추모식의 전체적인 분위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같아서 기각했기에 결과적으로 나머지 두 곡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지영이가 영정사진을 들고 입장하는 순서에 세 번째 곡(미안해 "그래도 사랑해")을 쓰면 될 것 같고, 나중에 참가자 전원이 지민의 영정사진 앞에 국화를 가져다 놓는 순서에 두 번째 곡(사.랑.해.)을 쓰면 될 것 같아요. 이벤트 동안의 분위기 흐름상 곡 배치를 이렇게 하는게 제일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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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34:45다녀오세요, 하늘주!! 수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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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혜연주 (81411E+52) 2016. 4. 3. 오후 5:40:45혜연주 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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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42:11>>54 네네. 그러면 입장 순서에는 세번째 곡, 국횔르 올려 놓는 순서에는 두번째 곡을 연주 하는 걸로 할게요.
(기쁨 -
58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42:13어서와요 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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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42:19혜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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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43:36>>57 이옙. 해당 순서가 되었을 시 다혜가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간단한 내용의 레스가 필요하니 그것까지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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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45:31>>60 어... 지금 미리 써놓으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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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48:04>>61 음... 저는 지금 답레를 써놓으시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 드린 거에요. 특정 레스주가 이벤트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순서 때 그 레스주가 먼저 답레를 올린 다음 나머지 분께서 그에 따른 답레를 다는 형식으로 갈 예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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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5:48:07어머니 생일기념으로 밥먹으러 갑니다.
메뉴는 뭘까요? -
64 이름 없음 (42762E+59) 2016. 4. 3. 오후 5:51:09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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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52:01괴기....!!
현우주 안녕하세요!! -
66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52:30>>62 아, 그러면 총 두레스를 써놓으면 되는걸까요?
순서는 지민이 영정사진 들고 입장->국화 올려놓음 순서죠?
근데 영정사진 들고 간 후에 연달아서 국화를 올려놓나요? 아니면 텀이 좀 있나요? -
6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52:50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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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53:34>>66 약간 텀이 좀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영이 입장 -> 지영이 아버지 추모사 -> 서희 추모사 -> 국화 올려놓음 -> 마무리 이런 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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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5:55:10>>68 앗. 감사드립니다! 그럼 레스 방식은 '연주를 시작한다.' 라는 문장을 끜으로 하면 되는거겠죠? 레스 올리고 다른 분들이 반응 한다고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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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엄성진주 (42762E+59) 2016. 4. 3. 오후 5:57:15흐아아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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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5:58:26>>69 네, 그런 식으로 써주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진주 어서와요!! -
72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6:02:14성진주 어서와요!
장소는 납골공원이지요? -
7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6:02:41>>72 네이! 정확히는 납골공원에 있는 한 예배당 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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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6:09:15오케이. 레스 작성 끝!
저는 일 보러 가보겠습니다! -
7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6:09:52네, 다녀오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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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름 없음 (65564E+55) 2016. 4. 3. 오후 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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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6:13:17어서와요, 하늘주!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 전 마지막 이벤트 내용 점검하러 가보겠습니다....! -
7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13:53이름없음인거 쓰고서 알았는데 저라는걸 바로 눈치를 채다니!(감동
잘 갔다오세요! 지영주! 나중에 뵙겠습니다! -
79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6:15:36이벤트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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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18:03>>79 은화주 하이하이에요! 네. 저녁 8시에 지영주가 여는 이벤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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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현우주 (31319E+56) 2016. 4. 3. 오후 6:47:20닭갈비먹으러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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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6:47:40음, 잠시 들립니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여덟시에 하는 건 힘들지도 모르기에 아홉시 정도로 미룰 생각입니다... 일이 빨리 끝나면 좀 더 일찍 시작할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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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47:51현우주 하이하이에요! 맛있는거 드시네요. 저도 맛난거 먹고 싶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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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6:49:47아홉시군요! (침착하게 충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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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51:01지영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9시라. 네. 일단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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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6:52:11옆에서 동생이 픽미업을 틀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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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53:38과연 주말이 더 조용한 호은골. 잠깐 일상을 돌려볼까 했습니다만 돌리는건 힘들겠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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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6:55:31이홉시...
아홉시면 저 참여 힘들지도 모르는데. 제가 40분에 가거든요. 아니, 그냥 당겨져서 아홉시에 일 하러 갈수도... -
8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56:5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정말 여전히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 내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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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6:57:43>>88 아.. 맞다... 근데 여덟시에 하면 제가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최대한 빨리 와보긴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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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6:58:47>>90 허허허허... 지영주 개인 사정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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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6:59:01>>90 기본적으로 지영주가 편한 시간대가 가장 좋은거니까요.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지영주가 편한시간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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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7:00:50일단 제가 지영주 이벤트에서 두 컷이나 분량을 차지 함으로써 제가 펑크내면 분명히 이벤트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바. 지영주는 개인 사정으로 8시는 힘들다고 하시고 빨리 오셔도 저는 시작 레스만 쓰고 사라질 수도 있어요.
어쩌지. -
9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7:04:33>>93 음. 정 뭐하면 날짜를 조금 변경해야할 가능성도 있겠죠. 일단은 지영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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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7:04:50>>93 일단 다혜주께서 빠지시게 되면 NPC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는 저 진짜로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봐요..! -
96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7:05:25>>95 아 그럼 상관 없겠네요...
다녀오세요. -
9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7:08:12잘 다녀오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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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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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바다 (01024E+53) 2016. 4. 3. 오후 7:21: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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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7:21:11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이벤트가 늦춰진건 지영주의 사정이니까 어쩔수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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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7:25:53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밥 먹고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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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현우주 (31319E+56) 2016. 4. 3. 오후 7:31:16닭갈비 마이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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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7:33:58바다주 현우주 어서오세요!
>>100-101 에이 그거야 정주행하면서 봤죠. 다녀오세요! -
104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7:49:29지영주 잠시 갱신합니다. 어떻게 하면 8시 반에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든 빨리 처리해봐야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8시 반에 맞춰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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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주연주 (05335E+54) 2016. 4. 3. 오후 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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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06:4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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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07:39하늘주도 저녁 다 먹고 갱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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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8:09:31>>104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따 봬요!
다들 어서오세요! -
10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10:00계신 분들 모두 하이하이에요! 후우. 저도 슬슬 이벤트 준비를 해야겠네요. 이상하게 주말이 더 바빠요. 주말이..!! 으어어어어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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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10:41음 다혜주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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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14:3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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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16:2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다혜주는 아마 지금 조금 바쁘실거에요. 일도 있으시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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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17:34휴우.... 돌아왔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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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18:46큐브가 보이길래 좀 만져봤는데...으아 공식을 1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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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8:18:49정말로 여덟시 반에 오셨다?! 어서와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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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18:57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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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19:04지영주 어서 오세요!!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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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21:40모두들 안녕하세요! 후후... 그 어느 것도 내 이벤트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없다!!
는 사실 일이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나서 바로 뛰어온거지만요 ☆
그건 그렇고 일단 40분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다혜주가 안 오시면 이벤트 내용을 약간 손 보고 시작해야 할 것 같군요.
그런 의미에서 일단 출석체크부터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1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22:04하늘주가 이런곳에 빠지면 곤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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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23:18>>119 체크 완료 되었습니다.
근데 저 인증코드 너무 맘에 드는데..? 계속 쓰고 싶어진다.... -
12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23:28겨울주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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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8:23:32린비주도 있어요.
-
123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24:03흐음 이으고싶은데. 그렇군요!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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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8:24:06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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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24:42겨울주 린비주 체크되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40분까지 받고 본격적인 이벤트는 45분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12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25:13서희주도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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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8:25:53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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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8:26:36인데 9시에 가야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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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26:47잠깐만. 또 다시 남캐는 나 뿐인건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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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27:01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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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27:28>>129 무슨 소리입니까 하늘주 양반...!!!(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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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29:15>>131 미안해요! 미처 못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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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29:33아무튼 지금 오시는 분들 전원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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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29:52다혜주 은화주 체크되었습니다.
>>129 .... 충격적인 사실 알려드릴까요..? 이벤트에 등장하는 NPC들은 지영이 아버지 빼고 전부다 여성입니다!!!!! -
135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30:11>>132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괜찮습니다! 그냥 의사 양반 드립을 쳐보고 싶었던 것 ㅃ...(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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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30:21>>131 아.. 맞다...!! (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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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31:04>>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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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31: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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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33:04현재까지 체크된 인원입니다:
- 김하늘
- 이겨울
- 오린비
- 정서희
- 이다혜
- 유은화
혹시 자신 캐릭터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신 분들은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14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34:22지영주. 이벤트 말입니다만 그거 시작할때 효진이 그 추모식을 아는 설정으로 상관없겠죠? 애들끼리 서울에 혼자 올라가는건 아무래도 힘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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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35:57아 잠깐만요 그러고보니 추모식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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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36:13>>140 예,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이벤트에 호은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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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37:08>>141 서울 변두리 납골공원에 위치해있는 예배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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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37:20>>141 서울 납골공원이라고 들었습니다.
>>142 오케이!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별로 문제 될게 없겠죠! -
14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39:00근데 걱정되는게 지금 이벤트 레스 하나하나 길이가 엄청나게 긴데... 한 번에 다 올라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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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8:39:37>>143-144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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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39:48>>145 다 올라갑니다. 방송때 제가 직접 해봤으니까 확실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복붙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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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40:33여캐라구요??? ( 두근 헉 첫이벤트 뛰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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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41:3140분이 되었으니 일단 출석 체크는 종료하겠습니다만, 이후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참석 의사를 밝히시면 추가적으로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주께서는 45분이 되었을 시 호은 학교 학생들을 서울 납골공원으로 데려다준다는 내용의 이벤트 레스를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15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8:42:02>>148 첫이벤트셨군요. 그러고 보니 은화주. 항상 이벤트때는 없으셨네요. 그만큼 이번 이벤트는 꼭 참가해서 좋은 추억 만들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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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42:40>>148 은화주의 첫 이벤트가 지영이 이벤트라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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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44:37아... 떨린다... 진행 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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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8:44:56우후후후후. 안녕하십니까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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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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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8:45:37>>152 지영주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무진장 긴장됩니다요. 묘사 잘 뽑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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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45:55어서오세요, 시원주!! 반가워요!!! (평소보다 격한 인사
시원주도 이벤트 참석하실 건가요?? -
157 이름 없음 (04712E+55) 2016. 4. 3. 오후 8:45: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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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8:46:06어서와요 시원주!
남자가 늘었다! -
159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46:16>>150 네네 그때 항상 바쁘기도했고!
>>151 지영이 이벤트 기대돼요! 지영이 프로필 다시읽고와서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지 ! ( 긴장 -
160 주연주 (05335E+54) 2016. 4. 3. 오후 8:47:13느아아아아 지금이라도 출석체크되나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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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8:47:21당연히 참여합니다아아아!!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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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8:47:41주연주 어서와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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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47:47>>160 네이! 주연주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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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8:48:27>>161 시원주도 체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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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8:48:38다들 어서오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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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48:53( 두근두근 언제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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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이벤트-진행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8:49:14(나레이션-김하늘)
오늘도 예상치 못한 아침 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아침조회는 그다지 밝은 내용의 아침 조회는 아니었다. 사실 어제 교장선생님이 모두 검은옷을 입고 오라고 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을 하기는 했다.
오늘만큼은 인오 선생님도 망나니 짓을 하지 않고 얌전히 계셨다. 그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오늘 우리들은 서울로 "추모식"을 가게 되었으니까.
"으흠. 학생 여러분. 우리 학교의 지영 학생의 언니의 추모식에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만큼 학생 여러분들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추모식에 참석하여 지영 학생의 언니 분에게 위로를 해주도록 합시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들의 뒤에선 버스 한대가 들어왔다.
저 버스를 타게 되면 우리들은 서울로 가게 되는걸까? 개인적으로 서울은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기에 내키진 않았지만 영이는 나름 좋은 후배이다.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할 연장자 선배인 내가 안 가면 누가 가겠어?
"자. 얘들아! 천천히 탑승하도록 하렴!"
버스가 전부 들어오자 효진 선생님이 줄을 서서 버스에 탑승하라고 지시를 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버스에 탑승했고 중간자리에 앉았다. 안전벨트를 메는건 잊지 않았다. 난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만 하는 연장자 선배니까.
그건 그렇고 영이 녀석. 괜찮은거겠지?
//반응레스 써주세요. 버스에 탑승하면 되겠습니다. -
168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8:51:08오신 분들 전원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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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이름 없음 (04712E+55) 2016. 4. 3. 오후 8:52:08오오으으 린비주 한턴 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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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8:53:42지영주도 너무 긴장하진 마세요.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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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다혜 (47998E+55) 2016. 4. 3. 오후 8:54:10어제 교장선생님이 검은 옷을 입으라고 한 탓에, 아니. 며칠 전 영이가 나에게 특별한 부탁을 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영이의 언니인 민이 언니의 추모식이었다.
무릎까지 오는 검은 플레어 원피스와 얇은 검은 스타킹, 검은 로퍼를 신고 깔끔한 옷차림으로 헉교에 왔다.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뒤에 오는 버스에 타서 오른쪽 창가자리에 앉았다.
오늘 피아노 연주, 부디 내 마음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서울에 올라가는건가.
영이는... 괜찮은걸까. 괜스래 영이가 걱정되었다. -
172 이다혜 (47998E+55) 2016. 4. 3. 오후 8:54:24>>171 헉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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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8:54:55>>170 ㄴ.. 넵! 흐흐흐... 분명 저녁때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긴장이 되서 저도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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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겨울 (08552E+56) 2016. 4. 3. 오후 8:56:05교장쌤이 검은 옷을 입고 오라 그래서 나는 다소 큰 검은 티셔츠에 검회색 바지를 입고 왔었다. 으음...이거 예감이 좋지는 않은데? 검은 옷은 장례식이나 그럴 때 입는 거 아닌가...
...는 추모식이라니. 거의 맞잖아. 그것도 지영의 언니 민이 누나의...아, 깊게 생각하지는 말자. 며칠 전에 지영을 만나서 이야기한 내용이 생각나 살짝 우울해졌다.
" 후우... "
버스에 자리를 잡아앉았다. 안전벨트는 안 차. 귀찮아. 버스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가라앉아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지않아 농담을 던져보고 싶었으나 나도 눈치는 있다. 지금 상황이 농담을 던지면 웃을 상황이 아니라 따가운 눈초리만 받을 상황이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버스의 창틀에 팔꿈치를 대 턱을 괴서 밖만 빤히 쳐다보았다. -
175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8:56:38>>173 저도 늘 그렇거든요. 이벤트 준비전에는 항상 괜찮았는데 막상 시작하면 긴장됩니다. 그 절정이 극장판이었죠. 하하하.(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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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8:56:51어쩐지 아침에 먹던 토스트가 맛이 없더라니. 이런 일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지영이 언니의 추모식이라. 생각해보면, 전에 프로필을 살펴볼때 가족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추가한게 기억난다. 그런 가족사는... 조금 미안하지만, 선생님들께 물으면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당사자에게 묻기는 너무하잖아. 여튼. 그 가족이 지영이의 언니였구나. 오늘... 울려나?
" 네이. "
가볍게 대답하고 버스 안으로 들어간다. 자리를 두리번거리며 찾다가 혼자 앉는건 뭐해서, 그냥 하늘이의 옆에 털썩 앉았다. 뭐라 할 이유는 없겠지. 설마, 린비가 앉았으면 좋겠다면서 나한테 잔소리 할... 성격은 못되니까. 그냥 가만히 있을거다. 아마. 난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불편하지만, 사고나면 애들이 내 추모식에 올지도 몰라.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기에,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노트북을 열어서 프로필에 추가한다.
[지영의 언니(이름 모름)가 과거에 사망.]
어디까지나 정보를 위한것 뿐이다. 이런게 있으면 다음에 이야기 할때 참고하면서 거북한 말들은 하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거든. -
177 은화 (15299E+57) 2016. 4. 3. 오후 8:57:32
은화는, 죽음에 대해 익숙했다. 하지만 알수있는 사실은. 아무리해도 죽은사람을 본다는것은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지영 언니. 얼굴을 본적있지만 제대로된 대화조차 해보지 못한사람. 묘한 기분과 함께 검은 바지와 검은 상위옷을 입은채로 은화는 버스에 탑승했다. 바람은 선선했고.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씁쓸함을 일깨워주고있었다. 어느덧 새록새록 나는 기억들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리고서는 은화는 자리에 착석하여 하늘오빠가 안전벨트를 매는것을 보다가. 안전벨트를 매고선 씁쓸한 마음으로 창밖만을 응시할뿐이었다. 내가 가도 되는건가 ? 턱을 괴고선 오랜만에 가는 서울에. 그아이를 생각하면서 추억과 경건한 마음을 간직한. -
178 이다혜 (47998E+55) 2016. 4. 3. 오후 8:58:36사실 다혜도 죽음에 대해 상처가 있죠. 내색만 안 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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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8:59:18>>178 사실 하늘이도 있다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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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8:59:26>>177 미안 잘못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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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이다혜 (47998E+55) 2016. 4. 3. 오후 9:01:27>>179 하늘아ㅜㅜㅜㅜㅜㅜ 다혜주가 안아줅0ㅠㅠㅡㅜ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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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은화 (15299E+57) 2016. 4. 3. 오후 9:01:28
은화는, 죽음에 대해 익숙했다. 하지만 알수있는 사실은. 아무리해도 죽은사람을 본다는것은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지영 언니. 얼굴을 본적있지만 제대로된 대화조차 해보지 못한사람. 묘한 기분과 함께 검은 바지와 검은 상위옷을 입은채로 은화는 버스에 탑승했다. 바람은 선선했고.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씁쓸함을 일깨워주고있었다. 어느덧 새록새록 나는 기억들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리고서는 은화는 자리에 착석하여 하늘오빠가 안전벨트를 매는것을 보다가. 안전벨트를 매고선 씁쓸한 마음으로 창밖만을 응시할뿐이었다. 내가 가도 되는건가 ? 턱을 괴고선 오랜만에 가는 서울에. 그아이를 생각하면서 추억과 경건한 마음을 간직한 은화는 이름모를 언니를 마음속으로 생각하고서는. 한숨을 내쉴뿐이었다.
정적만의 감돌았다 -
18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01:52>>178-179 휴우...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지영이 뿐 만 아니라 죽음에 관해서 생긴 상처가 있는 다른 캐릭터한테도 어느정도 치유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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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02:00여긴 죽음에 대한 상처가 있는캐가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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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주연주 (05335E+54) 2016. 4. 3. 오후 9:02:13저도 한턴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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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03:08아아. 드디어 오늘이구나. 아침 조회를 들으며, 평소와 달리, 상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원피스를 정갈하게 차려입고,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옅은 화장을 한 모습의 서희는 떨리는 숨을 조용히 내뱉었다. 한번도 잊은 적 없는 날이었다. 다름 아닌, 자신도 알고 지냈던 지영의 언니인 지민의 기일이었으니. 교장선생님의 말에 대답할 생각도 못한 채 서희는 평소와는 다른, 조금 굳은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 타고는, 창가쪽에 앉아, 매고 있던 기타 케이스를 옆자리에 기대어둔 채 멍하니 창밖만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운동장에서는 물론, 버스에 올라타고 나서도 내내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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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04:33>>178 서희도 있... 왤케 많죠(동공지진(참고로 죽은 사람은 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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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04:51바로 다음 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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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9:05:04시원이도 있.... (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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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05:36은화도있어.. 는 여캐만 죽었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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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05:46>>187 >>18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왜 이렇게 상처가 많은 캐릭터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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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9:06:19죽음의 대한 상처.... 린비는 중환자실에 자주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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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06:52하긴 과거사 짤 때 제일 드라마틱하게 갈 수 있는 게 죽음에 대한 상처긴 해요. 그래서 저도 숱하게 써먹었지.
서희주의 자캐 일동(서희 빼고 모자이크 처리): 복수할 거야...! -
194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07:24사실 난 상처보다는 그냥 자캐킬하는게 좋아서.. (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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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07:59>>191 >>194 애캐는 굴려야 제맛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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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08:07>>193 .. 사실 그렇긴 합니다. 아무래도 죽음이란게 다른 것보다 훨씬 임팩트가 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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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이벤트-진행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08:17학교의 아이들이 전부 탑승하고 선생님들도 전부 자리에 앉고 안전벨트를 매자마자 버스는 빠르게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에 다혜의 연주회때 가던 그 루트를 그대로 따라서 고속도로를 타고 버스는 천천히, 천천히 서울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버스 안에 타자 정말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죽음.
그건 당사자보다 남은 이들이 더 고통스러운 무서운 사건이다. 나만 해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얼마나 울었던가.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는 천수를 다하고 돌아가신거지만 영이 녀석의 언니?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사람이 천수를 다 누렸을리가 없다.
보나마나 뭔가 사고가 있었던거겠지. 그렇다면 영이 녀석은 얼마나 속이 터지고 원통했을까? 그 녀석. 지금 상태 괜찮긴 한거지?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그 녀석의 밝은 모습 뒤에 숨어있을 눈물방울을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가슴이 텁텁해져서 한숨만 세여나왔다.
그렇게 버스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5시간.........
잠깐 자고 일어나니 어느샌가 버스는 서울에 도착해있었다. 그리고 저번 다혜의 연주회장과는 달리, 다른 방향으로 꺽어서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이어 버스는 뭔가 외각지역으로 가는듯 하더니 어떤 장소에서 천천히 멈춰섰다.
어디인진 잘 모르겠지만 방금전 표지판에 납골공원이라는 문구를 본 것 같았다.
납골공원이라. 죽은 자들을 모시는 공원같은걸까? 잘은 모르겠다. 아무튼, 버스가 멈추고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다른 애들이 내리는것을 본 후에 나도 버스에서 내렸다.
.........그리고 난 다시 기억했다.
"쿨럭...쿨럭...!! 쿨럭!!!"
망할!! 이놈의 서울 공기는 왜 이리 더러운거야?! 쿨럭!! 쿨럭!!!! 외각지대는 좀 깨끗할줄 알았는데!!
//지영에 대한 생각 및 내리는것까지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
198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11:11죽음, 상당히 무거운 말이다. 그것은 아무리보아도 익숙해지거나 덤덤해지기 어렵고, 무섭고 씁쓸한것이다. 저절로 답답해지는 가슴이 분명 공기 때문이 아니겠지. 입을 틀이막고, 숨을 천천히 들이켰다. 이게 무슨 유독가스도 아니고, 평소와 다르게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영이는 지금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슬플까. 안타까운 눈빛으로 가만히 영이를 바라보다 버스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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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11:12>>197 .... 하늘아...... 사실 일부러 좀 편하게 해주려고 외곽지역으로 설정해 놓은 건데.....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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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다혜 (47998E+55) 2016. 4. 3. 오후 9:11:45... 안녕히 계세요! (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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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12:31>>198 ...? 영이는 지금 예배당에서 추모식 준비하고 있어서 학생 분들을 맞아줄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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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12:40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그것보다 왜 다혜주는 쉬질 못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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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13:00>>200 앗.. 다혜주 가시는구나...! 아쉽지만 안녕히 가세요! 일 수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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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14:53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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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15:08다혜주 안녕히가세요!
>>201 (한강으로 간다 -
206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15:29울면 안돼. 떨면 안돼. 오늘은 제대로, 최고의 연주와 노래로 민이 언니를 보내주고, 영이 언니와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나처럼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해줘야 하니까. 절대로 울거나 떨면 안돼.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뇌며, 서희는 두 눈을 꾹 감고 숨을 뱉었다. 미세하게 찌푸려진 미간에는 괴로움이 고여 있었고, 떨리며 내뱉어진 옅은 숨에는 슬픔이 진하게 배어 있었다. 버스가 부드럽게 멈추어섰다. 서희는 주머니에서 우황청심환을 꺼내어 잠시 내려다 보았다. 그녀는 이내, 그것을 다시 주머니 속에 넣었다. 이런 것에 의지하지 않아도, 노래할 수 있어. 그래야만 해. 서희는 버스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기침을 해대는 하늘의 기침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조용히 하늘에게 다가가 말없이 물티슈 한장을 건네주었다. 그걸로라도 막으라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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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은화 (15299E+57) 2016. 4. 3. 오후 9:15:45
오랜만에 가는 서울로 가는 발걸음은. 어딘가 아련해지기 그지없었다. 가고싶지 않아. 나조차도 가기 껄끄러워지는데. 지영언니 마음은 어떨까. 푸른눈이 흔들리고. 은화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버스가 움직이길 기다렸다. 나중에 위로해주고싶지만 안돼겠지. 씁쓸히 웃어보이고서는 버스에서 내리자 더러운 바람과 찻소리에 기분이묘해졌다 -
208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16:04>>205 목숨을 함부로 여기면 안돼! 여기서 죽는건 저 하늘주로 충분하단 말입니다!(잡아채서 안전한곳으로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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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16:15>>205 으아아아 린비주 그러면 안 돼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잖아요!!!(린비주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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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16:20다혜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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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주연 (05335E+54) 2016. 4. 3. 오후 9:17:13지금 옆자리에서 웃고있는 사람이 당장 1분뒤에 죽게된다면 그리고 그걸 어떤수를 써서도 막을수없다면 절망하지않을 사람이 있기나 할까?
버스는 빠르게 움직여서 풍경이 금세 시내로 바뀌었다가 다시 외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익숙한 풍경. 오열하던 두분을 잊을수없다. 지영이라는 애의 언니도 같겠지. 누군가가 슬퍼했지만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건 아니다. 내가 느낌 감정보다 더 무거운 감정을 그 아이는 가지고 살아가는거겠지. 친구와 친족은 다르다. 내가 겪은게 어느쪽이냐고 하면 그 사이였겠지만 어쨋든 친족의 죽음,그것도 태어날때부터 봐온 가족의 죽음은 버틸수없겠지.
나는 느리게 몸을 일으켜서 빠르게 버스에서 내렸다. -
212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9:17:35느아아아아아아! 몇턴 넘겨야 할듯 해요오오!! 어째서 지금 할 일을 주는건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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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18:57>>208-209 다들 저를 놓아주세요! 쪽팔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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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20:31은화주 샤워하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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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20:57다녀와요 두분!
>>213 (가세해서 붙잡 -
216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21:09은화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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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21:36>>212 알겠습니다. 시원주도 고생이시네요... 일 수고하세요!!
>>214 네이, 다녀오세요, 은화주!
>>213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는 거라구요오오오오오!!! -
218 겨울 (08552E+56) 2016. 4. 3. 오후 9:22:27가는 내내 죽음에 대해서 밖에 생각이 안 났다.
민이 누나의 죽음...처음 그 소식을 지영한테서 들었을 때는 솔직히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누가 죽든지 우울해지는 건 같지만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죽음, 이 두가지의 차이는 하늘과 땅과도 같았다. 지영도 지금 상당히 슬퍼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친언니의 죽음. 정말로, 얼마나 슬플까. 아아, 안 좋은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
...그 아이가 죽었을 때 나...으음 뭐, 그랬으니까.
버스는 어딘가에 도착하였다. 창밖을 살펴보니 도시인 것 같은데...아아, 오늘은 왜 자꾸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지?
일단은 버스에서 내렸다.
" 흐읍, 후하아 "
자꾸 숨을 몰아쉬었다. 비록 전에 엄청 돌려서 이야기한 것은 맞지만, 확실히 도시의 공기는 엄청 답답하다. 익숙하지 않은 거네, 아직.
" 하아, 어디지 여기? "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
219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22:58그럼 다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 레스로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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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23:06>>215-217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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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벤트-진행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28:52서희가 준 물티슈로 입을 막자 조금은 텁텁하기 짝이 없는 공기에게서 해방되는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숨이 막히고 텁텁한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다. 나를 포함해서 호은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들은 전부 나와 비슷한 상황인듯 보였다
아무튼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다 버스에서 내렸다. 각자 생각하는건 다르겠지만, 모두가 표정은 한결같았다. 그것은 아마도 걱정일것이다. 여기에 있는 모두, 영이 녀석과는 어떻게든 친분이 있었을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
"자. 얘들아! 선생님을 따라오렴!"
효진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따라오라고 말했고 앞장서서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영이가 있는곳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선생님은 위치를 알고 있을테니 말이다.
오늘만큼은 인오 선생님도 진지한 표정이었기에 정말로 오늘이 추모식이라는게 제대로 느껴졌다. 확실히 저 선생님이라고 해도 추모식때 날뛸수는 없을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겠지만 말이야.
그렇게 우리들은 선생님들의 뒤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렇게 얼마나 걸어갔을까? 우리들은 아주 거대한 건물의 앞에 도착했다. 그 건물로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들어가라고 하셨고 나는 앞장서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건물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정말로 진지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였다. 정말로 죽은 자를 추모하기 위한 장소라고 해야할까?
"자. 얘들아. 들어왔으면 지금부턴 떠들지 말고, 조용히 자리에 앉으렴."
그 건물안에는 정말로 많은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어디에 앉던지 자유겠지만, 나는 영이 녀석의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앉는것이 허용된 의자중에서 맨 앞 줄 라인에 앉았다.
그 녀석. 정말로 괜찮은거겠지. 망할...쓸대없이 걱정되잖아. 하아.
//자. 이제 여러분. 의자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이후는 지영주에게 맡기겠습니다. -
222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30:47>>221 저 진행 레스에 추가해서. 호은학교 학생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예배당 왼편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자리는 지민이의 지인들이 앉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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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31:59잠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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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9:36:25제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후에는 지영주의 진행을 보도록 할게요! 아. 하늘이는 왼편 맨 앞자리에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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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36:32하늘이 자신이 건넨 물티슈로 입가를 막는 걸 보고 나서야 서희는 말없이 교사 효진을 따라 걸음을 떼어놓았다. 내딛는 걸음 걸음이 무거웠다. 사람이 보이는 슬픔, 그것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으로 인한 슬픔을 마주하는 것은 괴로웠다. 그 슬픔을 보이는 사람이 자신이 아주 잘 아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그 슬픔을 자신도 겪고 있기에 더욱 그랬다. 빨리 영과 그녀의 부모를 만나고 싶었지만, 그만큼 그들을 만나러 가는 걸음이 무거운 것은 그 때문이었다. 영이 언니,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나... 민이 언니를 잘 보내줄 수 있을까. 서희는 다시금 아려오는 마음의 보이지 않는 구멍을 느끼며,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내 아픔만 보아서는 제대로 위로해줄 수 없어. 정신 똑바로 차리자. 서희는 효진의 말에, 말없이 자신도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입술을 열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눈을 들어 그들을 보면 눈물이 앞설 것 같았다. 하지만 서희는 피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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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9:37:00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늦지않암ㅅ어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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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37:16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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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38:47단비주 어서와요! 아직 이벤트 초반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단비주도 참여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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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9:39:09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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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39:48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자! 어서 가서 지영이를 달래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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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0:19단비주도 체크 완료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단비가 예배당 안으로 들어와서 예배당 왼편 자리 중 하나에 앉는 내용의 레스를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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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겨울 (08552E+56) 2016. 4. 3. 오후 9:41:03" 와아...미쳤다... "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아까 버스 안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미치도록 조용하고 엄숙한데다가 가라앉은 분위기를 맞을 수가 있었다. 나...여기서 어떻게 버텨내지...? 모두가 진지한 와중에도 나는 은연중에 그렇게 걱정하였다.
" 으음... "
어느 자리에 앉을지 고민하다 나는 앉을 수 있는 자리들 중 가장 앞쪽에 있는 줄의 의자에 앉았다. 아아, 마음이 안 편해. 우울하고 긴장된다. 괜히 모자만 고쳐쓰고는 고개를 살짝 숙여 오른 엄지 손톱을 조금씩 깨물었다. -
23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9:42:14잠깐, 이 혼란스러워 하는 중생에게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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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3:53>>233 아침에 호은 학교에서 지영이의 추모식에 참석한다는 내용의 긴급 조회가 있었고 학생들과 교사는 버스를 타고 서울 외곽의 한 납골공원에 있는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당 안의 왼편에 비치된 좌석에 앉고 추모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지금까지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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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44:14>>233 음. 그러니까 지금 다 서울로 올라온 상태에요. 그리고 예배당에 도착했고 거기서 왼쪽 좌석에 자리 잡고 앉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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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4:26>>234 .... 실수. 지영이가 아니라 지민이의 추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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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45:36이빨간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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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6:06>>237 ......?? 어서와요 은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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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46:27어서와요 은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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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9:46:52지영이의 언니의 추모식.
사실 난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잘 모른다. 지영이가 나에게 이런얘기를 해주지 않은것은 아마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았다는 얘기겠지.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다만 지영이가 일찍이 언니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일그러진 미소를 지으면서까지 최대한 가라앉은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했다. 주변사람들은 나를 욕할지는 몰라도 나는 정말로, 진심으로 누구도 우는 걸 보고싶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다 예배당 왼편이 우리들이 앉아야할 자리임을 깨닫고는 맨 앞쪽, 오른쪽에서 두번째 자리에 가서 앉았다.
지영이, 지영이는 어디있는걸까. 설마 혼자서 울고있는 걸까? 걱정된다. 안절부절하지 못해서 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고 손을 쥐락펴락하기를 반복했다. -
241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47:52히히 다음턴에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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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8:06은화주와 주연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0시가 되었을 시 바로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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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9:48:07감자감자해요 지영주와 하늘주
그리고 이빨 간지러우신 은화주 어서와오!
이빨이 간지럽다니 이 무슨... -
24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49:05>>241 네, 알겠습니다. 그럼 주연주의 레스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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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50:27여담입니다만 내일은 비가 그칠까요? 벚꽃놀이 가고 싶어! 동물원 가고 싶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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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51:35>>245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안온다고 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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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52:14>>246 여, 여기도 그럴꺼라고 믿고 싶습니다! 으어엉!! 비야! 그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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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9:52:19>>245 역시 하늘주에게 행복따윈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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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주연 (05335E+54) 2016. 4. 3. 오후 9:52:25걸음을 걸을수록 마치 늪에 빠지는것처럼 걷기가 힘들어진다. 예배당에 들어간 뒤로는 잠시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벙쪄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 치여서 정신을 차리기도 했다. 엄숙하고 조용하다. 숨이 멎을정도로 내 심장을 쥐어버린 공간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있다.
움직이지않는 발을 내딛었다. 누군가가 잡은 듯한 발을 내딛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위로는 커녕 실려가는게 빠를것만 같았다. 심호흡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크게한발 내딛자 그럭저럭 마음이 편해졌다. 지영이를 찾아보려 두리번거렸지만 잘 보이지않았다.
앉아있다가 보면 볼수있겠지. 그때 위로의 말을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맨앞줄의 맨 왼쪽에 앉아 고개를 떨구고 손톱을 맞추는걸 반복했다. -
25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52:51>>243 양치를 잘못한건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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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53:13그럼 바로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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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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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9:54:07>>250 음. 일단 하루 기다려보고 그래도 간질간질하다면 치과에 가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는 무조건 이상이 생기면 초기에 가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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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9:55:43>>253 충치일지도 모르겠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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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9:55:50>>252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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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벤트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9:55:53오후 2시 55분. 예정된 지민의 '추모식'이 시작되기까지 5분 남짓한 시간이 남아있었다.
지민의 기일이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례식이라는 이름의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들어오고 있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호은 학교 학생들과 교사, 지민의 부모님, 그리고 그녀의 지인들이었다.
호은 학교 학생들은 모두 예배당의 왼편에 비치된 의자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았고 지민의 부모님은 맨 앞 자리에 나란히 앉았으며,
지민과 그녀의 가족들의 지인은 오른편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추모식이 진행될 예배당 안에서 이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조용하게 앉아만 있었다.
이따금씩 서로 나누는 가벼운 잡담을 제외하면 예배당은 그야말로 쥐죽은 듯 조용한 분위기였다.
이윽고 예배당에 걸려있는 시계의 시간이 3시를 가리켰고, 사회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단상으로 걸어 올라왔다.
긴 생머리, 날카로운 눈매와 무표정이 합쳐진 차가운 인상의 그녀는 단상으로 올라온 후 행사에 참석한 이들을 잠시 둘러보고는
나지막한, 그러나 크고 뚜렷한 목소리와 함께 추모식의 시작을 알렸다.
"지금부터 지민 양의 추모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지민의 동생분인 지영 양께서 그녀의 영정사진을 들고 입장해주시면
참석자 분들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 양의 사진을 향해 바라보고 서 주시면 되겠습니다."
[BGM - https://youtu.be/ye4-xZkcfk4 ]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예배당 출입문이 열렸고, 잔잔한 곡조의 피아노 곡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출입문 쪽에서는 지영이 그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채 천천히 예배당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검은 색의 여성용 정장 안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아래엔 길다란 검은 색 치마를 입은 채
천천히 예배당 앞쪽으로 걸어오는 그녀의 얼굴엔 평소의 미소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가끔씩 불안한 눈빛으로 자신을--정확히는 지민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는 이들을 흘긋 바라보기만 했다.
//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간 이에 대한 예의를 갖추시면 되겠습니다. -
257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9:56:07와... 근데 오늘 꿈꿨는데.... 이불에서 거미가 한두마리 나오더니 방안이 온통 색갈별, 종류별 거미들이 장악하고있는...
거기다 웃긴건 거미가 알을 깐 것도 아니고 개미들이 방구석을 갉아먹어서 거미가 생긴... 이뭐병...
참고로 꿈에 제가 생각하는 모습의 시원이랑 지영이가 나왔더군요..... 뭐...지? -
258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9:56:14으아 왜 갑자기 꺼졌지...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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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9:59:23>>257 으음... 무슨 꿈일까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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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오린비 (04712E+55) 2016. 4. 3. 오후 9:59:54조용한 분위기에서 얌전히 두손을 모았다. 천천히 시간은 흐르고 3시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묵념하였다. 영이는 지금 괜찮을까. 걱정되어 미칠것만 같아지만 괜히 물어보면 오히려 더 상처를 줄 거 같았다. 영이의 언니인 지민의 영정사진을 보며 그저 예의를 가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편안을 빌어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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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김하늘 (65564E+55) 2016. 4. 3. 오후 10:01:35자리에 앉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드디어 추모식이 시작되었다.
경건한 분위기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었고 사회자 분의 목소리 역시 너무나도 경건했다. 물론 크고 뚜렷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경건하지 않은건 아니었다.
피아노 곡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출입문 쪽에서 영이 녀석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저 애가 안고 있는 저 사진이 죽었다는 그 지민이라는 이름의 사람인걸까?
"........."
난 자리에서 일어나서 살며시 고개를 아래로 숙여 죽은 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했다.
지민씨.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당신의 동생인 영이 녀석은 우리 호은골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그곳에서 너무 영이 녀석을 걱정하진 말아주세요.
....뭐,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도와주지 못할것도 없으니까요. 아니. 뭐 어디까지나 후배니까......아니..여기서 이러는건 어울리지 않겠지. 저 녀석은 저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동생이자 후배인만큼 잘 챙겨주겠습니다.
누군지 모를 당신에게 약속하겠습니다.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지영이가 힘들어하면 언제든지 도와주겠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그곳에서, 너무 저 녀석의 걱정은 하지 말아주세요. -
262 은화 (15299E+57) 2016. 4. 3. 오후 10:01:58
은화는 형식에 맞추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묘한 기분이 밀려오고. 먼저간 이에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무표정하게 장갑낀 손을 꼭쥘 뿐이었다. 흩날리는 바람은 씁쓸히울부짖고 조용하기 그지없는 장례식장에서는 슬픈 한숨소리만의 들려올 뿐이었다 그아이와 엄마가 생각나서 . 아무말 없이 슬픔을 삼킨 은화는. 경건한 마음으로 그녀의 불안한 눈빛을 볼수있었다. 나도 나중에 저럴려나. 씁쓸한 미소가 피어오르고. 은화는 손을 더 꽉 쥐고서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이고있을 뿐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익숙했지만 익숙하지 않았으므로 -
263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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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04:05>>263 명답이로다!!(판소리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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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04:43사회자가 올라오고, 추모식이 시작되었고, 지영이가 자신의 언니의 사진을 들고 입장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가슴 한 구석이 죄여오는 듯 했고 이런 지영이의 속마음을 잘 헤아리지도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한 감정이들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자세에는 평소와 같은 활발스러움과 미소가 없었다. 불안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이들 -나도 포함되어있었다-을 바라보는 지영이를 보고는 금세라도 옆에 달려가 힘이 되어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아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지영이가 나를 보았을 때, 나는 옅은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옅었지만, 따뜻한 미소를.
"힘내."
작고 나즈막하게 중얼거린 목소리가 영이에게까지 닿았을리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나는 지영이를 향해 응원의 말들을 속삭였다. -
266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07:31>>263-264 뭔 헛소리야! (판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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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0:08:14여성 사회자의 또렷한 목소리에 고개를 든 서희는 슬픈 와중에도 그녀의 얼굴을 보고 조금 놀랐다. 그녀가 자신이 아는 누군가와 굉장히 인상이 비슷한 여성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럴 리 없지. 그 사람은 민이 언니의 추모식이 오늘 열리는 것도 모를 텐데. 서희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민의 영정 사진을 든 영이 조용히 걸어오자, 서희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영이 언니. 괜찮을까. 괜찮을 리가 없겠지. 서희는 그 어느때보다도 정갈하고 반듯한 자세로 선 채, 잠시 민의 영정사진에서 눈을 떼어 지영을 바라본 후, 다시 민의 영정사진에 시선을 두었다. 액자 속에 든 얼굴은, 자신이 아는 그 상냥한 소녀의 것이었다. 민이 언니,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차분히 가라앉힌 눈빛에, 작은 그리움과 아픔이 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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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겨울 (08552E+56) 2016. 4. 3. 오후 10:08:57어느새 추모식은 시작되었고 단정한 정장을 입은 지영이 무표정으로 민이 누나의 영정 사진을 든 채 안쪽으로 걸어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민이 누나의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맞이하니...갑자기 슬픔으로 벅차오르는 마음과 위화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 아아... "
신음소라 비슷하게 나지막히 탄식하였다. 민이 누나의 죽음에 슬퍼하는 탄식이기도 했고, 언니를 잃은 지영을 위로하는 탄식이기도 했고, 나를 위한 탄식이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또 드는 생각인데 정말로 나...어쩌지? 이런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어색하지않게 자연스레 보낼 수 있을까?
" ...큰일이다... "
무의식적으로 살짝 중얼거렸다. 여기서 잘 해내야할텐데. 어색하게 보이지 않아야하는데...
아니, 민이 누나의 추모식에서 이게 무슨 생각이야. 스스로가 한심해졌다. 여러가지 이유로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아 망했다. 흐르지마라, 애초에 고이지마라. 지영 앞에서 울었으면 그걸로 충분하잖아...아아, 기분이 엉망이다. 불안정한 표정으로 다시 엄지손톱을 깨물기 시작했다. -
269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08:58>>259 제가 너무 약쟁이 짓을 하다보니까 이제 그만 약하라고 내리신 계시아닐까요..? (아님
그래도 지영이를 마음껏 부비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하하 는 루시드 드림이 아니라서 생존하기에 급급했지만... 그래도 부비부비는 할 수 있ㅇ(끌려감 -
270 주연 (05335E+54) 2016. 4. 3. 오후 10:09:34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묵념을 시작했다. 감정이 소용돌이치는중에도 어째서인지 울음은 나오지않았다. 그곳은 따듯한지 그곳은 편안한지 그곳은 아름다운지 속으로 되물으면서 경건함을 유지했다. 사진속의 지민언니는 젊은 모습 그대로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으로 그저 이곳을 바라보고있다.
지영이를 바라보려했지만 애써서 고개를 돌리고 그저 침묵했다. 영이를 본다면 분명히 나는 울어버릴테지. 이런곳에서 소리내어서 울수는 없는것이다. 예의를 갖추자고 굳게 다짐하며 그저 평안을 빌뿐이다. -
27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09:40>>266 하늘 알기를 우습게 아는구나! 네 이 녀석!! 다갓님! 저 자에게 천벌을 내려주시옵소서!!
.dice 1 2. = 1
1.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은 하늘주에게 명중했다.
2.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은 단비주에게 명중했다. -
27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10:10>>271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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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10:21참고로 단비도 그 꿈에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갑자기 소말리아가 되더니 총맞고 죽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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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10:44앜ㅋㅋㅋㅋㅋㅋ 하늘주는 저랑 엮인 일이면 죄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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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0:11:20>>271 헐 다갓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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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11:24>>274 단비주는 저의 카운터 캐릭터입니까?!! 어떻게 항상 이럴수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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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주연주 (05335E+54) 2016. 4. 3. 오후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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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11:54참고로 저 꿈 오늘 꾼 꿈임다! 는 내용 전부 까먹어서 기억나는게 저거밖에 없어
분명 시원이도 뭔가 엄청난 짓을 저질렀던 것 같은데 -
27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12:35그런 단비주에게 플라티나 트로피인 [진정한 스레주의 천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진짜 저분이 아니면 못 받을것 같아. 가져가라!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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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13:26>>276 .. 그건 다갓이 하늘주보다 단비주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5분까지 시원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을 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시원주 몇 턴 스킵한다고 하시긴 했는데.... -
28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14:03>>280 15분에 바로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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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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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15:2015분이 됐으니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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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17:10영정사진을 든 채 가만히 단상 앞을 향해 걸어가던 지영은
자신의 왼편에 익숙한 얼굴의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서있는 걸 발견하고는 그들만 볼 수 있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들 중의 대부분은 지영의 언니란 사람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을 게 분명할텐데
그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이들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자신을 향해 희미하지만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힘내라고 말해주는 단비를 본 지영은
그에게 미처 자신의 언니에 대해 말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저 그를 보면서 같이 웃어줄 수 밖에 없었다.
지민의 영정사진을 보고 힘들어하는 겨울이에게도 지영은 그저 그를 바라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지영은 지민의 영정사진을 모두가 볼 수 있게 단상 앞에 조심스럽게 놓은 후
나란히 앉아 있는 부모님 옆에 비어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고, 그와 동시에 피아노 연주도 끝을 맺었다.
그 모습을 본 사회자는 다시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럼 지민 양의 아버지이신 지태현 씨, 그리고 지민 양의 지인이신 정서희 양의 추모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민 양의 아버지부터 단상 위로 올라와 주십시오."
사회자의 말이 끝난 직후, 지영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단상으로 걸어 올라갔다.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인상을 가진 그는 사회자가 그랬던 것처럼 자리에 앉은 모두를 잠시 둘러본 후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저희 딸, 지민이가 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 아이를 잊을 법 한데도, 잊을 때마다 민이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나 결국엔 잊을 수가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 날, 지민이가 결코 쉽게 할 수 없는 선택을 하였을 때의 모습, 그것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이의 한없이 슬픔에 잠긴 표정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는 기쁨의 표정이 한데 어우러진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결심을 한 지민이를 저는 부모된 사람으로서 마냥 기쁘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딸이 주저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다버리는 것을 그 어떤 부모도 좋게 생각할리가 없었겠지요. 비록 그 목숨이 누군가를 살린다는 이유로 버려진다고 하더라도요.
그렇지만 저희는 이 아이의 결심을 완고하게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아이가 살리려 하는 이는 바로, 저와 제 집사람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또 한 명의 딸, 지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영이가 아무런 저항도 없이 죽어가는 걸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던 저희는,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내어주기로 결심한 큰 딸 지민이를 도저히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어리석게도 딸아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저희의 다른 딸아이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지영이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자신 때문에 언니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빠지고, 밤낮 가리지 않고 죽은 언니를 찾아 울기만 했던 이 불쌍한 아이에게 전 아무 말도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족은 슬픔에 잠겨서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 때 지민이의 결정을 한번 더 말렸었더라면 하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또 다른 희망을 안겨준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제 딸아이 지영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큰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아이는 물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자신은 강해질 거라고, 자신 때문에 목숨을 버린 자기 언니를 위해서 강해져야 한다고, 웃어야 한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것이 자기 언니에게 해줄 최선의 답례라고.
그 당시에 저는 아무말 없이 지영이를 안아주기만 했지만 사실 전 그 때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잘 추스리고 자기 언니의 희생에 보답하려하는 제 딸아이가 너무나도 고맙고 미안했었습니다. 지영이의 아버지된 사람으로서 지민이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게 부끄러웠고 후회되었지만, 지영이 덕분에 저 자신도 제 감정을 정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지민이가 이 세상을 떠나고, 지금 여기에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그 사실에 대해 끝없이 슬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죽음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구한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지금 살아있는 지영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민이를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이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지민이가 바라는 저희 가족의 모습이겠지요.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것을 가르쳐준 저희 큰 딸 지민이와, 그리고 자신의 슬픔을 이겨내고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준 저희 작은 딸 지영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맙다. 지영아."
... 자신의 추모사를 마친 지영의 아버지는 다시 천천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고, 바로 다음 순간 사회자가 단상 위로 올라와 입을 열었다.
"... 그럼 다음으로 정서희 양의 추모사가 있겠습니다."
// 서희주께서 먼저 추모사가 담긴 답레를 올려주신 다음 나머지 분들께서 답레를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히 지영의 아버지와 서희의 추모사를 듣고 나서 각자의 캐릭터들에게 든 감정을 묘사해주시면 됩니다. -
28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0:18:07>>271 >>279 사스가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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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0:18:55(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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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주연주 (05335E+54) 2016. 4. 3. 오후 10:19:32(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는 고통과 이벤트를 더못볼지도 모른다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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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0:19:42나다아아아아아!!!
좀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
28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20:00야. 저거 하늘이가 들으면 진짜로 복잡한 심정일텐데 말이죠. 서희 것은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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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20:29>>287 주연주..!! 무리하시지 마시고 들어가셔서 주무셔요! 현실의 일이 더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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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20:53>>287 주연주우우우우우우우!!! 왜 항상 주연주는 바쁜겁니까!! (와락(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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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22:08현재 단비: !?!?!?!?! 써희랑 지영이가 구면이라구!? 민서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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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23:00>>292 .... 정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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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23:41으악! 주연주! 왤케 햄보카지 모타는가!! 으어어어어
근데 단비는 저거 들어도 눈물응 흘리지는 않을겁니다.
단비: 좀 감성이 메말라서... 후우...
단비주: 아니 그냥 쪽팔려서 그런다고 말해 이 슈레기야 -
29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24:44>>293 이보셔! 그르케 진지하게 나오면 나는 으뜨케 되는건가! 하지만 난 그런 점이 마음에 드는girl?(와락
서희가 점 찍고 새로이 태어나는 기행을 많이 벌여서 붙인 별명임다 -
29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25:27민서희가 누군가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온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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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26:40>>205 으읍.... 그.. 그래서 끝에 조그맣게 물음표 붙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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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27:26>>296 앜ㅋㅋㅋㅋ 그냥 사람 이름이에요
는 레이싱 모델 나오지 않았ㅇ..? -
29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27:45>>2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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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28:36>>297 그 앵커는 얼마나 과거로 가는거니 이 귀염둥이야
단비: 아 진짜 소름.. 하지마라
단비주: 지영이에게 해보라고!
단비: 꺼져! 난 그런 느끼남이 아니야! -
30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29:07지금 이벤트 BGM 두 곡을 무한반복으로 틀고 있는 중입니다....
두 곡 다 너무 좋은 곡이라서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
302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29:54>>300 ......(>>297 을 본다).......(다시 >>300 을 본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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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31:13>>301 단비: 그 선곡센스가 부러워... 반면에 저녀석은..
단비주: 야야야야 야 야야 야 야야야~ 야 야야야 야아아아~ 야야야야~ 야 야야야 야아아아~ 야~ 야 야야~ troll songz! -
30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31:15>>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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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31:46>>302 지영주 안대에에에!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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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1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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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0:33:48정말로 이 폰은 어째서 자꾸 중간에 꺼지는 것인가...!!(죽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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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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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0:34:39지금 다들 뭐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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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34:42>>303 저 진짜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제가 선택한 이벤트 두 곡 중 첫번째 곡 한 번 끝까지 들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달까요..! 아, 방금 올라온 저 피아노곡 하고 이 다음 진행에서 올라올 곡은 아닙니다. 저건 다혜주가 골라주신 곡.... 저 두 곡도 소름끼칠 정도로 지영이의 감정을 완벽하게 묘사해낸 곡이긴 하지만요....
>>305 어으엉응으ㅓㅇ어으어어 (헤롱헤롱 -
31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후 10:35:33>>309 서희주의 추모사 레스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 동안 가볍게 잡담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서와요 시원주!! -
31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35:42>>309 서희주의 레스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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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10:38:15>>308 감히 날 저격하는 대☆담☆한 짓을 하다니!
.dice 1 2. = 2
1.저격에 성공했다. 시원쥐 사망.
2.저격 실패! 유리조각으로 반격한다! -
31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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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40:06단비 개인이벤트때 이노래 쓸거에요
http://youtu.be/ZZ5LpwO-An4
물론 믿으면 골룸 -
31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40:22만약 서희주의 추모사가 45분 이후로 올라온다면 다른 레스주분들의 반응 레스는 스킵하고 바로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경우 다음 진행 레스가 올라온 다음에 추모사에 대한 감정을 묘사해주시고 동시에 다음 진행에 대한 반응 레스를 같이 써주시면 됩니다. -
31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40:34>>315 하늘주의 권한으로 승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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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42:03>>316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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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42:28>>316 그러니까 45분 전에 레스가 올라오면 바로 반응을 쓰고 45분 이후에 올라온다면, 함께 써달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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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0:43:02앗 개인 이벤트..? 다들 개인이벤트가 있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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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43:29... 음, 단비주. 이 말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지민이의 추모식이 아직 진행중이란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이벤트 중간중간에 가벼운 잡담은 허용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지나칠 정도로 흐리는 글은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읽기에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거든요. -
322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10:44:28|ㅈㅇ)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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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44:47>>319 예, 그렇습니다. ... 는 이미 45분이 지나갔으니 추모사가 올라오고 나서 바로 다음 진행으로 가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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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45:32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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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46:09>>321 흠! 그렇군요! 그럼 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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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47:52>>322 어서와요, 현우주! 아직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참여하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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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48:03현우주 어서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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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10:48:48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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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50:28서희주가 머리싸매고 고생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시간이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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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50:51서희주가 이쯤되면 안쓰러워지기 시작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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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0:51:23어어 지금 등이 아파서 그런지 잡담 현황을 모르겠다아아...어어어 일단 다들 어서오세요!(멘탈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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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52:32설마 지금 처음부터 쓰시고 있는 건 아니겠죠...? 저도 점점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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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54:31만약 11시가 되어도 올라오지 않으면 추모사에 대한것을 생략하고서 다음 진행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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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0:57:31>>333 음... 개인적으로 서희주의 추모사를 읽고 싶긴 했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11시가 넘어가도 서희주 답레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바로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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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0:58:42>>331 으어 등 아프면 파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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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0:59:56일단 이쯤에서 하늘주가 잠시 개입합니다. 지금 이벤트 참가 인원 누가 있습니까? 일단 하늘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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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1:00:05으이ㅣ어어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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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00:16진행자인 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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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1:01:20으어어 왜 다시 꺼지는가...겨울주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서희주를 더 기다렸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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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1:39만일의 경우 다음주 일요일 아침시간으로 옮겨야할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지영주도 감안을 해주세요. 물론 소수인원으로 그대로 진행해도 좋다면 상관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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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2:19>>339 이해는 합니다만 내일은 월요일이니까요. 오늘이 토요일이라면 상관이 없는데 내일 일상을 시작해야할 분도 있고 주무셔야할 분도 계십니다. 예를 들면 지영주가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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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2:51아저씨... 서희는 지영과 지민의 아버지의 추모사를 들으며, 결국 가슴의 아림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고통과 절망, 슬픔을 겪었을 텐데도, 그것을 딛고 일어나,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된 그의 모습을 보자, 서희는 단단히 마음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괴로워하셨을 아저씨도 해내셨는걸. 서희는 양 손을 꽉 쥐었다 폈다. 이윽고, 자신이 호명되자, 서희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단상으로 나아갔다. 단상 앞에 강인하게 두 다리로 버티고 선 서희는, 마이크를 잡고, 조용히 사람들을 고요하고 맑은 시선으로 둘러보았다. 아는 얼굴도, 모르는 얼굴들도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비슷한 마음일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민이 언니, 오늘에야 말로 정말로 제대로 작별인사 할 테니까. 꼭 지켜 봐 줘요. 나만이 아니라, 영이 언니, 아줌마, 아저씨, 민이 언니를 그리워하고 영이 언니를 걱정하는 사람들. 그 모두를. 대본처럼 준비하지는 않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이 마음속에서 나갈 채비를 마쳤으니까. 서희는 마이크를 입가에 가져다 대고,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은 학교 초등부 정서희입니다."
또박또박, 나지막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로 시작한 첫마디가 예배당에 넓게 퍼졌다. 눈물도, 울음기도 없이, 담담하게 퍼지는 제 목소리에 자신감을 얻어, 서희는 조용히, 자신의 마음에 있는 말들을 차근차근 하나 둘 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제가 민이 언니를 만난 건 3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친분이 있으셨던 저희 부모님과 민이 언니, 영이 언니의 아줌마, 아저씨의 소개로 민이 언니를 만났고, 영이 언니와도 알게 되었죠. 영이 언니와 저는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어서, 제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도, 민이 언니와 영이 언니와 계속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천만 다행인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저는 방황하며 지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방법도, 아니,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도 잊어버린 채, 저의 괴로움을 푸는 것에만 급급하여, 주위도 신경쓰지 않는, 그런 이기적인 아이인 채로. 그런 제 거칠어진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라앉게 해준 사람이, 바로 민이 언니였습니다. 제 마음이 가라앉기까지, 민이 언니에게도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한 말도 행동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민이 언니는 참을성 있게 저를 보듬어주고, 타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철이 들 쯤엔, 민이 언니를 친언니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이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다시 한번 가족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무너져내려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민이 언니가 왜, 어떻게 갔는지 알 지도 못했기에, 더욱 괴로웠습니다.
민이 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 된 건, 한달 전 영이언니에게서였습니다. 민이 언니가 영이 언니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스스로 그런 결정을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운명이라는 게 있다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쪽을 택하든 누구든 눈물을 흘려야 하는 상황, 그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던 민이 언니를, 민이 언니의 선택으로 살아났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영이 언니를,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를 생각하니, 울음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전, 아저씨께서 얘기하셨듯, 민이 언니가 자신의 선택으로 행복하게 떠났다면, 영이 언니도, 아줌마, 아저씨도, 여기에 모인, 민이 언니를 그리워하시는 모든 분들도,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 하신다면, 저 역시 제 아픔만을 바라볼 게 아니라, 그 아픔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감히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말을, 지금 이 자리에서 꺼내보려 합니다. "
긴 말을 마치고, 잠시 입을 다문 서희는 다시 한번,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빛나고 있었지만, 그 눈물에 담긴 것은 절망이 아니었다.
"먼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께,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저와 같은, 그리고 저보다 더한 아픔을 겪으셨을 여러분들과,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아픔을 나누고,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민이 언니의, 누구보다도 다정했고, 따뜻한 모습을, 함께 추억하면서...
그리고, 민이 언니에게, 이렇게 말하려 합니다. 생전에 전하지 못했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언니가 있어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해질 수 있었고, 강해질 수 있었다고. ...또, 언니를... 내 친언니처럼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다고..."
결국 참지 못한 눈물이 두 눈 가득 부풀어올라, 한쪽 눈에서 뺨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서희는 꿋꿋하게, 말을 마쳤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을 마치고, 서희는 깊이 허리를 숙여보였다. -
343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1:03:06떴다...!!!(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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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03:08>>340 다음주 일요일 아침엔 제가 어디 나가야 해서 무리일 듯 합니다. 오후나 저녁이라면 괜찮겠지만... 근데 저도 이렇게까지 늦어질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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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3:16그래도 진행하면 될듯 하군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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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03:31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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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3:31후와아아아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미리 써두면 그 느낌이 안 날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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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1:03:43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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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03:48.... 는 떴다!!!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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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04:34잠깐 추모사 읽을 시간을 드리고 나서 10분에 다음 진행 가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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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4:41하얗게 불태웠... 아 노래도 남았는데. (새하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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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5:52야..근데 잠깐만. 이거 본의아니게 하늘이에게 영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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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6:29>>352 서희: 으응? 왜요?(새하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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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7:07>>353 자세한건 다음 제 반응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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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8:01>>354 올ㅋ(재로 흩날리면서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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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08:39잠시만요, 지금 여기에 계신 분이 누구신지 알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린비주 주연주 시원주 단비주는 리타이어 하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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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1:09:29으어어어 다 읽었다. 겨울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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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09:31서희주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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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09:40일단 하늘주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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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13:15음, 지금 저를 제외하고 세 분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데.. 뭐, 저도 이 이벤트를 오래 끌고 싶지 않기도 하니까 이 멤버 만이라도 계속 진행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곧바로 다음 진행 갈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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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13:57지영이의 부모님의 추모사를 듣고, 서희의 추모사 -처음에 서희의 이름이 나왔을때는 적지않게 놀랐다.- 를 듣고는 서희와 지영이 그리고 둘의 부모님에게 안쓰러운 감정밖에는 들지 않았다.
다만 서희는 내가 어느정도 짐작을 하기는 했지만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들을 겪었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는 점에서 서희는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서희가 흘리는 눈물, 물기 섞인 목소리를 보고 들으면서도 나는 결국에는 제3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추모와 침묵을 지키는 것 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심장을 준 지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영이의 언니, 그리고 그 심장을 물려받아 열심히, 힘을 내 살아가고있는 지영이 또한 지민이를 잃었다는 소식에 큰 상처를 받았을 지영이의 부모님과 서희.
지영이를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지영이를 지켜주고 내가 사랑하는 만큼 보듬어주겠다고 했었는데 결국 나는 이런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못하고 있었다. 입술을 꽉 깨물었다. 다른사람을 잃었을때의 슬픔이라, 나는 아직 그런일은 겪어보지 못했다. 아니, 주변에 그런일이 벌어진 적은 있었는데 나와 크게 연관된 사람은 아니었다.
지영이를 쳐다보는 눈길을 거둘수가 없었고 입을 열며 손을 살짝 들어올렸지만 이내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 깨달았고 재빠르게 손을 내렸다.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는 침묵을 지키며 지영이의 언니인 지민을 추모하고 있을 뿐이었다. -
362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14:27네..? 난 또 반응레스 쓴느줄 알았... 난독증있구나 나! 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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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15:53왜 다들 이런때 침묵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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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15:57엇.. 단비주도 있으셨구나..! 죄송합니다아아아아...!! 어쨌든 다음 진행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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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16:41>>364 반응레스 쓴다고 침묵한 제가 잘못이죠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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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이벤트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16:59자신의 아버지의 추모사가 끝난 이후 지영은 뒤이어 자신의 언니 뿐만 아니라
자신과도 아는 사이인 서희의 추모사를 가만히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언니의 죽음을 슬퍼했던 자신처럼, 그녀를 친언니로 여기고 따랐던 서희 또한 그녀 못지 않게 많이 슬퍼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지민에 대해 아무말도 전해주지 못한 자신을 잠시 원망하기도 했지만,
이내 그 마음은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처럼 슬픔을 딛고 일어서려 하는 서희에 대한 감사로 변하였다.
서희가 말을 모두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와 자신을 지나치려 할 때,
지영은 고개를 들어 서희를 올려다보며 얕은 미소와 함께 서희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속삭이듯이 얘기했다.
서희의 추모사도 끝나자, 사회자는 예의 무표정 그대로 단상 위에서 다음 차례를 진행시켰다.
"다음은 참석자 모든 분께서 참여하시는 차례입니다.
앞 줄에 앉으신 분부터 차례대로 나오셔서 지참하신 국화를 지민 양의 영정사진 앞에 놓고 자리에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고 다시 한 번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자 지영은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의 사진 앞에 국화 한 송이를 내려놓은 후 옆에 서서 다른 이들이 자리에서 나오는 걸 가만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 BGM - https://youtu.be/5Hih4p0YTrk ]
// 각각의 추모사에 대한 캐릭터들의 감정을 짧게 묘사해주신 후,
한 분씩 일어나셔서 국화를 놓고 자리에 들어가시거나, 지영이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실 수 있습니다. -
367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21:55그렇게 침묵을 지키고 있던 나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일어나 지영이 언니의 추모사진에 국화꽃을 하나씩 놓고가는 것을 보았다.
나도 내 차례가 되자 다른이들과 함께 나서 국화꽃을 놓고서는 자리에 들어가려했으나 지영이가 눈에띄었다. 그리고 나는 결국 멈출 수 밖에는 없었다.
"지영아."
아주 옅게 웃으면서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따뜻함이나 행복함과는 거리가 아주 먼, 말 그대로 슬픈미소였다.
"그러니까, 미안하고 고마워."
//추모사에 대한 반응은 미리 적어놓았으니 제외했습니다. 근데 노래... ㅠㅠ -
368 김하늘 (65564E+55) 2016. 4. 3. 오후 11:22:34"........"
길게 이어지는 추모사를 듣고서 나는 절로 가슴이 턱 막혀오는 기분이 들었다.
지민이라는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서 나는 아무런 것도 말 할 수가 없었다. 그 행동은 동생을 지키기 위한 내 마음과 너무나도 비슷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나도 내 가슴은 쓰라리기 시작했다.
심장을 영이 녀석에게 준 댓가로 영이는 깊은 슬픔에 빠졌고 생각보다 못한 연결고리가 있었던 지희 녀석도 슬퍼했고 부모님도 슬퍼했고 다른 남아있는 이들도 슬퍼했다.
분명히 행동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후 남아있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아버렸지 않은가.
그렇다면 나는...?
....내 행동 때문에 다른 이들이, 지금 영이를 포함한 다른 이들처럼 깊은 상처를 새겨버리는 일이 된다면..?
............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생각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지민이라는 사람의 행동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아프고 쓰라리고 너무나도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둘수 없는게 바로 나였다. 동생들을 지키고 싶고,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희생도 망설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모두를 지키고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만 하는 연장자 선배니까.
복잡한 생각을 계속하면서 나는 우선 자리에서 일어나서 국화를 들고 지민이라는 사람의 영정사진 앞에 조용히 놓아두었다. 그리고는 영이를 바라보면서 짧게 한마디를 했다.
"힘내라. 정말로."
지금만큼은 틱틱거릴 수 없었다. 복잡하기도 복잡하지만, 죽은 이를 추모하는 추모식이니까 말이야. -
369 지영-백단비 (1925E+50) 2016. 4. 3. 오후 11:25:48한 사람 씩 국화를 내려놓고 단비의 차례가 되어 그도 국화를 언니의 사진 앞에 내려놓다가 나를 보고 멈추어선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보여줬던 슬픈 미소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내게 건네었다.
".... 뭐가 미안한데, 바보야. 너한테 미리 말 못한 내가 잘못한거지.."
그런 단비를 향해 난 그저 웃으며 그를 달래주기만 할 뿐이었다. -
37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27:11.......지민이의 행동은 너무나도 하늘이의 사고방시과 비슷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그로 인해서 수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아버렸고 그것을 직접 눈으로 본 하늘이는 되게 복잡한 기분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늘이의 정신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것보다 곡 되게 슬퍼요. 8ㅁ8 -
371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27:17추모사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올 때에 영과 눈이 마주쳤다. 고마워, 작은 속삭임에 서희는 말없이 생긋, 웃어보였다. 여러가지 감정이 담긴, 그러나 오늘 처음으로 지어보인, 조금은 홀가분한 미소였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민의 영전의 국화를 바치는 차례였다. 서희는 얼굴에 가득 드리워져 있던 슬픔이 꽤 덜어진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새하얀 국화꽃 한 송이를 집어들고 걸음을 떼었다. 그 걸음도, 조금은 가벼워져 있었다. 서희는 민의 영전에 조심히 국화꽃을 내려두고, 영정 사진속의 그녀의 얼굴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민이 언니, 결국은 해냈어요, 나. 이젠 거기서도 마음 편히 웃어줄 거죠? 그럴 거라고 믿어도 되는 거죠? 꾸벅, 민의 영정사진 앞에 고개를 숙여보이고, 서희는 종종걸음으로 영에게 다가섰다.
"....."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하듯 조용히 입술을 달싹이던 서희는, 결국 영을 말없이 한번 안아준 뒤, 제 자리로 돌아갔다. -
372 지영-김하늘 (1925E+50) 2016. 4. 3. 오후 11:29:05하늘 선배는 평소와는 확실히 다른 말투로 내게 다가와 힘내라는 말을 해주었다.
아마 선배와 비슷한 처지에서 비슷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언니에 대한 동질감을 느껴서 그랬으리라 생각한다.
"....네, 고마워요. 선배."
그런 선배에게 난 웃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다시 선배를 바라보며 한 마디를 덧붙인다.
"... 선배도 힘내세요." -
373 지영-정서희 (1925E+50) 2016. 4. 3. 오후 11:32:32자신을 안아주는 서희의 행동에 잠시 멍하니 서있다가 이내 눈을 감고 미소를 지으며 서희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 그동안 고생 많았어, 서희야."
서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분명 지금까지 나 못지않게 힘든 시기를 보냈었을 것이다.
그런 서희를 위해 난 고생많았다며 조용히 격려의 말을 건네주었다. -
374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34:21겨울주의 반응 레스가 올라오거나 40분이 되었을 시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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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단비-지영 (47621E+51) 2016. 4. 3. 오후 11:34:42씩씩한 모습으로 나의 말에 나를 달래주며 대답하는 지영이를 보고는 순간 마음 한 구석이 다시금 아려왔다.
"그래도, 고마워. 힘내 지영아."
지영이가 웃는 모습을 보이자 나도 언제까지나 기운없이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방금전 보다는 밝아진 미소를 보이며 지영이의 기운을 복돋아주었다. 그리고 순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왼손으로 얼굴을 비비고는 다시 지영이에게 말했다.
"그럼, 나 자리로 돌아갈게."
살짝 물기있는 목소리였지만 지영이가 눈치채지 못 했기를 빌 뿐이었다. -
376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37:12사실 저곡도 다혜주의 추천곡이라는...... 제가 선곡한 BGM은 다다음 진행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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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시원주 (76275E+55) 2016. 4. 3. 오후 11:37:48다음턴에 참가합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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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38:3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정말 이벤트가 진지하니까 이런저런 영향 받는이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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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38:41어엇... 시원주!! 반가워요!! 마침 다음 턴은 시원이같은 캐릭터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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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40:17그럼 40분이 되었으니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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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단비-지영 (47621E+51) 2016. 4. 3. 오후 11:41:12시원주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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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지영주 ◆lYd.a.sWHM (1925E+50) 2016. 4. 3. 오후 11:41:22마지막 사람까지 지민의 사진 앞에 국화를 놓아두고 자리에 들어가자 사회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럼 이상으로 지민 양의 추모식의 모든 순서가 끝이 났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 장난해? 이게 끝이라고?"
그러던 도중 누군가의 목소리가 갑작스럽게 예배당에서 울러퍼지자 준비된 멘트를 가만히 읊고 있던 사회자를 비롯하여
지민의 추모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 목소리의 주인에게로 옮겨졌다.
지영 또한 그녀에게 익숙한 그 목소리에 잔뜩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보았다.
"지영아, 너 정말 가관이다. 네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든 털어내버리려고 바쁜 사람들을 이런 데까지 불러들이다니.
넌 눈치도 없어? 지민 언니가 너 때문에 죽은 걸로 힘들어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행사를 계획할 시간이 남아도나 봐?"
목소리의 주인은 지영이와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었다.
약간 갈색 빛을 띠고 있는, 지영이 못지 않게 날카로운 인상의 여학생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지영이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고,
그런 여학생을 바라보는 지영이의 시선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니면, 뭐. 이렇게 막 거창하게 행사를 벌리면 죽은 네 언니가 기뻐할 줄 알았니?
그것도 아니면 지민 언니 장례식 때 너만 빠진게 미안해서 이렇게 건물까지 빌리고 행사를 연거야?"
갈색 머리의 여학생은 헛웃음을 치면서 지영이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그니까 너 하나 맘 편하려고 이런 짓을 벌인거네?"
지영은 여학생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아랫입술을 꽉 깨물어서 그녀의 마음이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녀의 독설에 화가 치밀어올랐지만 아무런 반박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양 주먹을 꽉 쥐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기만 할 뿐이다.
지영의 부모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채 지영이를 다독여주고 있었고,
그 이외 추모식의 참여자들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그저 주변 사람들끼리 수군거리기에만 바빴다.
// 참고로 저 아이의 이름은 정 려연이라고 합니다.
자,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실 건가요? 지영이 달래기? 분위기 진정시키기? 여학생에게 한마디 해주기? 아니면 그 외의 행동?
지금부터 여러분의 캐릭터가 하고 싶어하는 행동을 답레로 표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383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41:35어서와요, 시원주!
-
384 김하늘 (65564E+55) 2016. 4. 3. 오후 11:50:22"작작해라."
뭔진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여학생 한명이 나타났고 분위기는 반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여학생은 영이 녀석의 가슴에 상처를 내다 못해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고, 그 여학생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난 그 여학생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저 애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다. 난 저 위의 하늘이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는 하늘이니까.
하지만, 저 녀석이 뭘 안다고 저 따위 말을 한단 말인가. 지민이라는 사람의 마음도 모르면서 뭘 안다고 저 따위 말을 한단 말인가.
물론 나도 지민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방침은 나와 많이 비슷했다. 그랬기에, 나는 저 녀석이 얼마나 지민이라는 사람에게 실례를 범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돌아간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입다물고 있어. 적어도 그 사람은 영이 녀석에게 원망도 하지 않고, 네가 이런다고 내 편 들어준다고 기뻐하지도 않을테니까."
내 목소리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차갑게 식어있었다. 아마 내 눈빛도 상당히 매섭고 차가웠을 것이다. 솔직히 그만큼 나는 기분이 나빴다. 저 애가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 정말 우스워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네가 연장자로서,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뭔지 아는게 아니면 좋은말로 할때 적당히 가라. 깽판부리지 말고. 돌아간 이의 대변인이 되어달라고 여기서 부탁한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
385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11:52:20그렇게 자리에 가서 앉으려던 순간 누군가의 목소라가 들려왔고, 그녀는 순식간에 지영이에기 욕설을 퍼부었다.
나는 무슨상황인지 파악을 못하다가 결국 웅성웅성 거리는 사람의 목소리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고있는 지영이를 보고는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깨달았다.
지영이 곁에 다가가서는 지영이의 어깨를 다정하게 토닥여주었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 너무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이후 시선을 그 소녀에게로 고정시킨뒤 어색하고 어벙하게 미소를 살짝 지으면서 말했다.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나잇대가 비슷한 거 같아서 말을 놓을게. 난 보다시피 제3자도 이런데에 끼어들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 여자친구가 욕을 먹고있는데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 그리고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털어버리는데 우리를 부르는게 뭐가 큰 문제야? 자신이 혼자 자기 언니의 장례식에 참가하지 못해서 이렇게라도 하겠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야? 지영이 하나만 편하자니 그건 또 무엇을 보고 말한거야?"
잠시 숨을 고르느라 말을 멈추었다.
"일단 나는 네가 누군지는 잘 몰라서 더욱 더 깊이 파고들 수가 없어. 재수없다고 생각한다면 좋아, 하지만 네 눈에는 이게 가식으로 보여? 진심이 결여되어 보여? 뭘 하던 욕을 하는거야? 그렇게도 지영이가 싫어? 도대체 왜? 지민이라는 지영이의 언니를 죽게 만들어서? 근데 그건 지민이라는 사람의 선택이지 네 선택이 아니잖아. 일단 생명이잖아.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까일만큼 잘못한거야? 도대체 뭐야? 뭐가 문제야? 지영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냐고! 뭐가 문제인거냐구!"
처음에는 천천히 나긋나긋하게 말하다가 점점 말이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목소리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독설을 날린 그 아이에게 슬픈 미소를 지었다.
"만약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면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 -
386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52:45추모식이 끝났다. 결국 노래는 못 불러줬지만, 집에 가서 따로 부르지, 뭐.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서던 서희는 낯선 여자아이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소리의 근원지로 시선을 두었다. 낯선 얼굴을 한 자신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의 폭언. 그리고 심하게 동요하는 영. 서희는 가만히 바라볼 수 없어 신속하게 영의 곁으로 달려가, 그녀를 보호하듯 앞에 서서, 조용히 이름 모를 여자아이를 바라보면서, 당당히 말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경거망동은 삼가주세요. 다들 불편해하시잖아요."
그러고는 한 손으로는 영의 손을 지그시 잡아주며, 시선은 그 여자아이에게 향한 채로, 조용히 말을 이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그 말의 시시비비를 떠나 때와 장소는 지켜주세요." -
387 은화주 (15299E+57) 2016. 4. 3. 오후 11:53:54졸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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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정서희 (90565E+57) 2016. 4. 3. 오후 11:54:55어서와요 은화주!
>>386 그 말의 시시비비를 떠나 부분 삭제. 쓸데 없는 사족은 컷컷! -
389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1:59:56갱신..난입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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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03:42엇... 태민주 어서와요! 근데 이미 이벤트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서... 참여 가능하신 부분이 이번 턴하고 다음 턴 밖에 없긴 하지만 상관없으시다면 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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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03:48태민하이! 는 은화주 졸으셨구나 ㅠㅠ 그래도 내일 학교가니까 어서 주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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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04:18"....."
다들 진지한 분위기로 추모식을 하고 있었다...
거의 막바지에 갈때 어떤 미꾸라지가...
막말을 하네...참 어이가 없네...
태민은 그저 그 여자아이 앞에 다가갈 뿐이다.
중학생때의 성격을 잠시 드러내기로 한다.
눈은 차갑게 날카로워졌다.
"......뭘 알고 지껄이냐...."
순간적으로 갑자기 여자의 볼에 따귀를 날리려고 한다.
하지만 손이 볼에 닿기 직전에 멈춘다.
"한번 더 지껄이면."
눈을 부릅뜨고 말한다.
"아가리 부숴버린다." -
393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04:24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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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05:57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저 여자애 갑자기 나타나서 극딜당하고 있군요. 하기사 하늘이도 태민이도 단비도 저 상황에서는 안 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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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07:36그래도 단비랑 서희는 이해하려고 하기라도 하지 태민이나 하늘이는 나빠써! ㅠㅠㅠ 엑스트라라고 극딜하다니 ㅠㅠ(네가 할 소리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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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08:04>>387 은화주 무리하지 마시고 졸리면 가서 주무셔요! 내일 학교 가시잖아요!!
... 그건 그렇고 시원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0분이 되었을 시 다음 진행 가도록 하겠습니다. -
397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09:07단비랑 엮어서 말하다보니까 이상해졌다! 수정하지!
단비는 이해하려고는 했고 서희는 딱딱하지만 나긋나긋한데 하늘이나 태민이이 한테 당하는 저 상황이었다면 ㄷㄷㄷ -
398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09:14불쌍한 려연이....? 아니, 전혀 불쌍하지 않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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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전 12:09:45말 없이 지영의 언니를 추모해주는 중이었다. 이제 끝나는구나. 하던 차에 누군가가 갑자기 분위기를 흐린다. 뭐지? 끝이냐니? 당연히 끝 아냐? 뭘 더 바라는걸까? 의구심을 품으며 목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자, 어떤 여자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열심히 경우없는 말을 입 밖으로... 흠. 흠. 정정하겠다. 열심히 말을 지껄지껄 하고 있었다. 뭐하는거야, 지금?
" 저기요오~? "
생글생글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ㄴ 에게로 걸어간다. 이거 참. 꼭 이런 사람이 한명 쯤은 있단 말야. 분위기 흐리려고 작정한듯한 사람.
내가 그녀 앞에 서자, 내 표정이 확 바뀌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화내는 모습은 별로 안 보이고 싶은데.
" 가관은 저어기 청와대 가서나 하시고. 뭐가 불만인거야? 지영이 언니가 지영이 때문에 죽은것 같아? 아니, 틀린 말은 아니지. 지영이를 살려주려 한거니까. 근데... 누가 등 떠밀어서 했을까? 글쎄? 난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너... 당신이라면, 사랑하는 동생이 죽어가는데 그냥 지켜보면서 "잘가 동생." 이럴건 아니잖아? "
조용조용히. 하지만 그녀에게 확실히 들리도록 말했다. 이런데서 소란을 피워봤자 좋은건 없을테니까. 그냥 조용히 해주는게 제일 좋은거다.
" 내가 한 마디만 할게. 지영이 누나가 어떤 사람이었든,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던간에말야, 자기 동생이 이런걸 해주는데 기뻐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지영이의 언니를 추모해줘서 마음이 편할거야. 안 그런가요 여러분? "
이번엔 말소리가 조금 컸다. 모두가 들을만한 정도로 크게 해서,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아니라면... 뭐, 그냥 쪽 한번 팔리고 마는 거지.
난 땅에 떨어져있는 종이 뭉치(아무래도 누군가가 구겨서 떨어트린것 같다. 쓰레기통을 못 찾았나?)를 주워서 그녀에게 건네준다. 해맑은 웃음은 빼놓지 않았다.
" 여기 그쪽 개념 챙겨서 나가주세요. " -
400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10:31>>395 서희: 화는 나는데 민이 언니 추모하는 자리에서 얼굴 붉히고 싶진 않아서. 딴 데였으면 저렇게 안 심플하죠.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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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10:41>>398 사실 사정이 딱하지만 않다면 극딜할 생각이지요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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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11:01근데 하늘이는 어쩔수 없어요. 하늘이는 자기 동생을 건드리는 이에 대해서는 절대로 자비란 없기 때문에..(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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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11:49우오오... 시원주...!! 그럼 잠시 후 다음 진행 가겠습니다. 다음이 여러분이 참여하는 마지막 차례입니다. 이후 지영이의 독백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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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13:17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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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전 12:13:28시원이는 뭐... 할 말은 다 하죠. 상황에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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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이벤트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13:55[BGM: Red - Pieces https://youtu.be/8Uw8mIcQJn8 ]
혼란스러워진 분위기 가운데 하늘은 매서운 눈빛으로 여학생에게 쓰디쓴 말을 내뱉었고,
단비와 서희 역시 힘들어하는 지영에게 다가가 그녀를 다독여 주면서 여학생을 바라보며 분노가 가득찬 말을 건넸다.
그 뒤 이어진 시원의 발언에 주위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웅성이기 시작했지만 대체로 시원의 말에 찬성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태민이 여학생한테 다가가 위협적인 말과 함께 손을 날리려는 제스처를 취하자 여학생은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눈을 감았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여학생은 대체 뭐가 당당한 건지 입을 다물지 않고
더더욱 큰 소리로 호은 학교 학생들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하... 지민 언니의 선택이었다고? 돌아간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고?
그 말 너희들한테 똑같이 돌려줄게. 민이 언니는 너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욱 멋지고 완벽한 사람이었어.
그 언니한테도 하고 싶었던게 있었고, 되고 싶었던게 분명히 있었다고!
그런데 이게 대체 뭐야. 지영이란 얘가 대체 뭔데 그렇게 쉽게 언니의 심장을 내어줘 버리는 거냔 말ㅇ...."
"그만, 그만! 그만해!!"
여학생의 악에 받힌 듯한 발언에 소란스워졌던 예배당 안의 분위기는 지영의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에 잠시 가라앉았다.
지영은 잠시 심호흡을 하며 그녀의 감정을 가라앉힌 후 명확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 그래. 솔직히 말하면 려연이 네 말이 맞아.
난 언니에 대한 내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이 자리를 준비한 거야.
네 말대로 난 이기적인 사람일지도 몰라. 나 때문에 언니는 그토록 하고 싶었던 걸 포기하고 자기 목숨을 버렸고,
결국 나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니까."
지영은 주위 사람들을 둘러본 후 다시 입을 열었다.
".... 근데 있잖아..."
지영은 려연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우리 언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줄래?
난 지민 언니가 아니기에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걸 언니가 기뻐해 줄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이거 한 가지는 확신해. 언니는 자기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는 거.
언니는 내가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기 때문에 자기 목숨까지 내어줄 정도로 날 사랑했던 사람이야.
그래서 난 언니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떨쳐내려 하는 거야. 그게 바로 언니가 나에게서 바랬던 모습이니까...
이렇게 해야만 언니가 편히 눈을 감고 나에 대한 미련을 떨쳐낼 수 있을 테니까...
... 내가 행복해져야만... 언니가 행복해질 수 있을 테니까...!"
지영의 마지막 한 마디엔 물기가 가득 묻어나와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한사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한없이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어떻게든 집어삼킨 후 지영이는 한껏 떨리고 있지만 명확한 어조로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한 번만 더 언니의 희생을 가볍게 여기는 말을 꺼내면... 그 땐 정말로 가만 안 놔둘거야, 려연아."
려연은 기가 차다는 듯 지영을 바라보았지만 더 이상의 말을 하지는 않았다.
아마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그다지 곱지 않다는 것을 알아채서였을 것이다.
그녀는 남들이 보지 못하게 혀를 찬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았고,
사회자는 그런 그녀와 지영을 번갈아보며 싱긋 웃어보인 후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 갑작스럽게 어떤 ㅅ.... 누군가의 난입으로 진행이 잠시 중지되었지만 바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추모식 순서는 이것이 전부이고 사실 저의 마무리 멘트만 남았기에
간단히 마무리 멘트만 한 다음 모든 순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음.. 그러니까.. 지금 시간 내주셔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지민 양의 추모식의 모든 순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시는 길 안전하고 편안히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상투적인 마무리 멘트를 읊은 이후 그녀는 지영이를 바라본 후 미소와 함께 말을 이어갔다.
".... 고마워, 지영아. 네 입으로 그렇게 말해줘서. 나도 네가 더 이상 슬퍼하지 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장례식(추모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대로 돌아가셔도 되고 지영이와 얘기를 나누실 분은 얘기를 나누셔도 됩니다. -
407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13:55태민이는 말발 약해서 위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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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13:59에릭클랩튼을 못 써먹은 건 아쉽지만 추모사로 시간을 너무 많이 먹어서...(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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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17:38사회자는 지영이랑 무슨관계인가...! 는 우와 지영주 수고했습니다!
반응은... 리타이ㅇ... -
410 이벤트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17:44>>408 서희의 추모사 자체로도 상당히 의미깊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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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18:06나중에 추모식 바로 끝난뒤라고 가정하고 지영이랑 돌려야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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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19:22>>410 그건 다행이네요!:3 는 추모식도 끝났으니까 영정 앞에서 불러도 되는구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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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19:54돌릴 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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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20:19여러부우운... 반응 레스는....??? 여러분이 참여하는 차례는 끝이지만 아직 지영이의 독백이 남아있단....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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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20:42아 맞아 반응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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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22:1230분이 되었을 시 지영이의 마무리 독백을 올리고 지영이의 이벤트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답레... 답레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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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22:15헉... 밥 먹고나서 깜빡 잠들었는데 일어나자마자 이 시간이라 황급히 들어와보니 이벤트가... 끝나있네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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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22:25>>414 현재 작성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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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김하늘 (98894E+58) 2016. 4. 4. 오전 12:23:11"........"
영이의 용기 있는 말을 난 조용히 들으면서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리고 난 고개를 돌려 지민이라는 사람의 영장사진을 바라보았다. 저 사람은 지금 이 모습을 보고서 어떤 생각을 할까?
난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왜냐면 난 저 사람이 아니니까. 하지만 적어도 저 사람이 영이를 원망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도 만약에 내가 다른 동생들을 위해서 희생한다고 한다면, 나는 그 동생들을 원망할 마음이 없으니까.
적어도 나라면 동생들의 행복을 바랬을 것이다. 나는 동생들을 지키고 이끌고, 그들에게 모범이 되어야만하는 연장자니까. 그리고 동생들이 나에게 있어선 너무나도 소중하니까. 그랬기에 나 역시도 영이 녀석이 행복하게 살길 바랬다.
그것이 지민이라는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굳이 내가 한가지를 정정해주고 싶은게 있다고 한다면....
"네가 행복해져야만 언니가 행복해지다는 생각은 하지 마. 지민이라는 사람은, 네가 행복해져야만 행복해지는게 아니야. 네가 이렇게 살아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그 사람의 행복일테니까. "너의 언니"를 위해서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행복해져. 그게 진정으로 네 언니가 바라는걸테니까. 뭐, 듣던지 말던지 그건 네가 알아서 하고."
살짝 틱틱대는 목소리로 말을 끝낸 후, 나는 조용히 그곳에서 자리를 떠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살며시 고개를 돌려 지민이라는 사람의 영정사진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당신의 동생은 잘 살거에요. 그러니까 안심하시고 쉬세요."
그것이 내가 그 사람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
420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23:51앗.. ㅣ끝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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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24:01수향주 하이하이에요! 설마 이 시간에 들어오실줄이야.. 내일 학교는 괜찮으세요?! 아니, 학생분이 아니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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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24:17>>417 어서와요, 수향주!! ..뭐, 근데 이건 메인 이벤트가 아닌 지영이의 캐릭터 이벤트였기에 다소 참여하기 힘드셨을 거에요. 대신 다음 이벤트 때 수향이의 활약을 기대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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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25:15"너 진짜로 턱주가리 날아가 보고 싶냐?"
'X가지 없는 X이'라고 하며 주먹을 불끈 쥐다가...
지영의 그만하라는 소리에 그만둔다.
지영이 자신의 언니가 그 만큼 자신을 사랑해 줬고 자기가 행복해야 언니가 행복해 한다고...맞는 말이야...
"....."
그저 말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태민이다.
자리에 앉아서 사회자의 말을 듣고 추모식이 끝난다.
.............나보다 아픈 아이들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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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25:31지영이의 반응을 보고는 살짝 놀랐다는 듯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있었다.
하지만 나도 속으로는 내심 지영이가 그런 말을 스스로 했다는게 기뻤으며 추모식이 끝나고 지영이를 찾아가 어깨를 도닥여주었다.
"지영아 잘했어."
이번만큼은 방금전의 어색하거나 애매한 미소들과는 다르게 밝고 환한 미소였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포옹까지는 주변의 사선때문에 찔린다.
그보다 나 방금전에 좀 크게 지영이를 나의 여자친구라고 했는데 그것도 부모님 보는 앞에서. 어? 미래의 사위입니다? 으아아아! 나 무슨생각 하는거냐!
혼자서 고개를 젓고는 시선을 다른곳으로 회피했다.
"으음! 네 언니는 분명 네가 그렇게 해주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할거야." -
425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25:37어서오세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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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26:04안녕하세요! ㅋㅋ 학교 가야하긴 하는데... 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새벽에 자려구요 으으
>>422 아 그랬구나...! 얼른 으쌰으쌰해서 호은 학교 학생들이랑 친해져서 캐릭터 이벤트도 참여하고 해야지! (๑•̀ㅂ•́)و -
427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26:11수향주 어서오세요! 는 으아아 하지만 다른게 있으니 걱정마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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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26:47다들 안녕하세요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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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27:14서희는 물기 어린 목소리로, 그러나 절대로 눈물을 보이지 않은 채 자신의 할 말을 하는 지영을 보곤 조용히 미소지었다. 잘한다, 영이 언니. 더 이상 말을 덧붙이지 않고 제 자리로 돌아가는 여자아이를 본 것을 마지막으로 그 여자아이에 대한 관심을 끈 서희는 사회자의 폐식사를 경청했고, 이어 가볍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 사회자 언니랑 영이 언니, 아까 그 려연이라는 언니는 무슨 사이일까. 어쨌든 추모식 순서에 끼지는 못했지만, 서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의 영정 앞으로 나아갔다. 그래, 순서에 안 끼었으면 어때. 민이 언니가 들어주면 되는 걸. 서희는 기타에 달린 줄을 자신의 어깨에 걸었다. 이 쪽으로 끌고 올만한 의자가 없었기에 서서 부를 수밖에 없었다. 서희는, 그녀의 영정사진을 따라 생긋 웃고는 말했다.
"제자의 성장한 연주, 지켜봐줘요, 민이 언니."
코드를 짚으며, 손끝으로 부드럽게 스치고 퉁기는 손길에 울리는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부드러운 선율이 이루어져, 사람들이 오오삼삼 돌아가는 장례식장에 조용히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도입부가 끝나고, 부드러운 아르페지오와 함께, 서희의 입이 열리며, 기교 없이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가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선율에 가사를 담아 읊어내기 시작했다.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난다면 당신은 내 이름을 알까요?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당신을 천국에서 만난다면 지금과 같을까요?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난 강해지고 계속 살아 갈거예요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난 이 천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천국에서 당신을 만나면 내 손을 잡아 줄래요?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천국에서 당신을 만나면 날 도와 일으켜 줄래요?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난 밤과 낮을 헤쳐내 갈 길을 찾아갈 거예요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난 이 천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걸 알 고 있으니까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세월은 당신을 굴복시킬 수 있고, 무릎 꿇게 할 수도 있죠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 beg and please. Beg and please
마음을 다치게 하고, 애원하고 간청하게 만들 수도 있죠
Beyond the door, there's a peace, I'm sure
저 문 밖에는 평화가 있을거라 확신해요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그리고 더이상 흘릴 눈물도 없을 거라고...
//떡밥은 회수해야 제맛.
어서와요, 수향주! -
430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27:31>>424 지영의 아버지: ... 지영아, 근데 방금 저 키 큰 남자애가 너보고 여자친구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거니? (소근
지영: ........ -
43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27:32개인적으로 수향이와 친해져서 유명세를 타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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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27:33>>428 어쩌지. 저분이 호은 학교에 가지고 있는 애정도가 장난이 아닌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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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28:15>>430 단비: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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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전 12:28:34..... 조금은 흥분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한숨을 한번 폭 내쉬고, 사회자의 말이 끝난 뒤, 지영이에게로 갔다. 지금 많이 상심했을거다. 다독여주는 것도 조금 필요할거다. 이렇게 생각한 나는, 지영이의 앞에 서서 씩 웃으며 말했다. 괜히 이상한 선배로 찍히지나 않을까 모르지만... 뭐 어때? 그냥 한번 질러보는게 좋지 뭐.
" 살다 보면 안 좋은 날도 있어. 그래도 걱정 마. 우리가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해 줄게. " -
435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29:30>>430 서희: 단비 오빠 편들어줘야 하나(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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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전 12:29:32수향주 어서와요! 신입이시군요! 이 스레의 구르기 담당... 은 이제 질렸다! 하늘주 하세요! (떠넘기기) 여튼. 스레의 공돌이 담당인 시원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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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30:03https://youtu.be/8eshYm0S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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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30:12신입????!!!( 시닙소리를 듣고 나타난 은화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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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30:18>>436 뭐요?! 지금 저에게 뭘 주는겁니까?! 다시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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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30:56이 와중에 지영에게 지적을 가하건 하늘이밖에 없어. 에라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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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전 12:32:07>>439 헿헤헤ㅔ 영고+구르기 하면 딱 좋잖아요!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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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32:17>>437
시월에 핀 붉은 꽃
아티스트:KK (feat. mc sniper) -
443 지영주 ◆lYd.a.sWHM (92369E+53) 2016. 4. 4. 오전 12:32:22>>419 지영: ...아... 네... 고마워요, 선배....!
>>423 지영: (태민이가 아무 말 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한 건가...
>>424 지영: 응... 분명 그럴거야.. 언니는.. 고마워 단비야!
>>429 지영: (가만히 자리에 앉아 서희의 기타 연주를 듣던 도중 가만히 손을 들어 눈가의 눈물을 훔친다.)
>>434 지영: 네.. 그리고 분명 좋은 날도 오겠죠. 고마워요, 선배!
시간 관계상 간단하게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럼 지영이의 독백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444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32:33>>431 ㅋㅋㅋㅋㅋㅋ유명세 으음...! 언젠가 수향이 어머니가 호은골에 내려오는 것도 생각해두고 있어요! 아마 작은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요? 그럼 그때 수향이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으시면 됩니다(´▽`)
>>432 으쌰으쌰! 77판이나 늦은 만큼 열심히 해서 모두랑 친해져야죠!(๑•̀ㅂ•́)و -
445 지영-나에게 들려오는 목소리 (92369E+53) 2016. 4. 4. 오전 12:33:44[BGM - V.K. Morning Glow and Your Smile https://youtu.be/lUYEpXchsDM ]
언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모두들 각자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서 이제 이곳에 나 이외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언니의 유골함이 들어있는 이 곳. 아무도 없어서 정적만이 남아있는 이곳에 난 잠시동안 말없이 언니의 유골함만 바라보고 서 있었다.
"... 벌써 1년이야... 언니가 이 세상을 떠난지..."
잠시 망설이던 나는 가만히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준 언니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봤어..
많이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내 마음에 남아있는 건 언니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더라.
나 같은 아이가 언니의 심장을 내어줄 정도로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회의감도 들었고 말야."
한숨을 내쉬었다. 말을 하는 중에서도 계속해서 가슴이 미어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난 절대로 입가에서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언니의 앞이니까. 날 사랑해주는 언니의 앞이니까...
"근데 있잖아.. 아무리 언니에게 사과를 몇 번이나 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어.
어떻게든 내 미안한 마음을 전하려 온갖 방법을 써봐도.. 마음 한 구석에 언니에 대한 어떤 감정은 절대로 씻겨내려가지가 않았어.
그래서 어째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건지 생각해봤는데.. 언니가 살아있었을 때 나한테 해준 말이 갑자기 생각나더라...
미안해 하지말라고.. 자기 때문에 미안해하면 언니는 더 슬퍼지기만 한다고..
.... 언니, 그래서 난 더 이상 언니한테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으려고. 대신, 언니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 전해주고 싶어."
조용히 언니의 유골함 쪽으로 가 이마를 대고 눈을 감았다. 잠깐의 심호흡 후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 고마워..... 언니.....
내가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내가 아플 때마다 나을 때까지 챙겨주고 보살펴줘서....
내가 화낼 때마다 단 한 마디없이 날 감싸주고 위로해줘서...
그리고.... 날 위해 언니 심장을 내게 내어줘서......."
아마 언니는 사과의 한 마디보다 내 진심이 담긴 고마움을 듣고 싶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언니는 내가 미안하단 말을 할 때마다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며 날 다독여줬을 것이다.
... 정말 바보같다. 이 사실을 언니가 이 자리에 없을 때 알아차리다니...
"나, 이제 언니가 바라는대로 행복해질거야.
더 이상 언니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약하게 울지 않고,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아갈거야.
그게 언니가 나에게서 바라는 모습이라면.. 난 주저하지 않고 언니에게 그 모습을 보여줄거야.
그러니까... 언니도 그 곳에서 행복해야해...!"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며 언니의 유골함을 보며 싱긋 웃어보였다.
"고마워, 언니!"
마지막으로 언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몸을 돌려 나도 호은골로 돌아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내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 건 그 때였다.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말아야 할, 그러나 내가 평소에 그토록 듣고 싶었던 이의 목소리였다.
... 나도 고마워.....
......
...지영아...
너무나도 명확했던 그녀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았지만 당연하게도 그 곳엔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단순한 환청으로 치부하기엔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또렷했고 생생했었다.
잠시 동안 멍한 표정으로 아무도 없는 납골당을 한없이 바라보던 나는 이내 다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언니! 그 때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야 해!"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웃을 것이다. 감사할 것이다. 기뻐할 것이다.
더 이상 내 과거에 얽매여서 내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 언니가, 아니, 모두가 나에게서 바라는 모습일 테니 말이다.
납골당을 나서는 나의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고, 내 얼굴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행복한 미소가 피어있었다.
// 이렇게 지영이의 첫번째 캐릭터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영이의 독백을 읽으신 분들은 >1458825499>61 도 같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46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33:56>>436 다들 포지션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군요...! 수향이도 얼른 포지션 만들어야지 헤헤 (´▽`)
ㅋㅋㅋㅋㅋㅋㅋ하늘주는 얼마나 영고라인이시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하늘이랑도 돌려보고 싶다 헤헤 (´▽`) -
447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34:01는 것보다 개인이벤트로 여는거였군요. 쨋든 환영해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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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35:13는 왜 자꾸 인사가 짤리지... 시원주 안녕하세요 ♪(*´∀`) 수향이 잘 부탁드려요 헤헤! >>438 은화주도 안녕하세요 ♪(*´∀`)! 잘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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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35:22영주랑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우와, 여운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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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35:38수고하셨습니다. 지영주!
.....아..근데 잠깐만 있어봐. 나 진짜로 이번 이벤트의 주제를 제대로 판의 0레스에 담은건가요?! 소름인데?! 난 그냥 지영이라면 저러지 않을까 싶어서 쓴건데!! (경악
농담이고 지영이도 앞으로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진심으로요. -
45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36:49>>446 음. 그건 표현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많아서요. 1판부터 시작되는 영고의 기운은 78판이 되는 지금까지 끊어지질 않습니다.
....후우...나 진짜 고백 어떻게 성공한거지. 우리 하늘이의 영고파워라면 여기서도 거절당해서 고통을 받았어야했을텐데!! -
452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37:40참고로 단비는 (자칭)비글+최장신 포지션입니다! 185의 위엄을 보여주마 후후훟ㅎㅎㅎ
>>435 단비: 처음으로 내 편을 서는거니? 근데 네가 한 짓들 때문에 의지가 가지않아! -
453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37:46>>451 그거죠 그거 하늘이랑 하늘주 운이 몽땅 거기 들어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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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37:47제대로 끼지못했지만 짦은시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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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38:33암튼 지영주 수고했습니다!
단비개인이벤트는... 숨바꼭질이다! (뭐래(아직도 구상단계 30% -
45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38:49이벤트에 참가하신 분 모두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453 ......그건 그거대로 슬픈데요!!!(버럭 -
457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2:39:07으와. 저게 저렇게 이어지는군요, 과거의 사람은 미래의 말을 듣고, 미래의 사람은 과거의 말을 들은건가요. 감동이군요! 수고하셨어요! 지영주랑 다른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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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39:09>>452 서희: 어머나, 내가 편들어주는 건 영이 언니로서의 단비 오빠예요. 그냥 단비 오빠요? (단비의 어릴적 기막힌 싱크로율 여장사진 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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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39:31>>444 단비: 연예인님! 수향이 친굽니다! TV에 보내주세요!!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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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2:39:38수고하셨습니다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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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39:50>>456 벗 이즈 갓뎀 트루(눈물닦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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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40:18>>458 단비: (이미 가루가되었다
진짜로 서희는 단비가 시리어스해지면 어떻게 되는건가 (뭐긴 뭐야! 시리어스에서 개그가 되는거지! -
463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40:42>>461 참트루지 암암 은 거짓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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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지영주 (92369E+53) 2016. 4. 4. 오전 12:40:46으어어어...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지금 머리가 텅 비어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근데 잠이 안와.... 분명 이 때쯤이면 졸려서 기절잠을 자고 있을텐데...! 어쨌든 지영주는 내일을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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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1:06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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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1:08>>462 서희: 후후, 완벽해. (뭐가?!
시리어스해지면 같이 시리어스해집니다☆ -
467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2:41:10나중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하늘이가 노래를 부른다던가... (꼬물꼬물(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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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1:39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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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41:43>>451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영이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것 같은데 이제 훌훌 털어버린 거겠죠? 이제 행복하자♪ 행복하자♪
>>452 그렇구나...! 185 엄청 크다 :Q.....!(수향주의 키를 본다(때려쳐 -
470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1:43태민이는 강아지를 맡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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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2:05>>467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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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2:09굿밤 지영주!
자기 전에 돌릴 분 구해요! -
473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42:49지영주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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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2:59>>467 하늘:부르겠냐!!!!!
(설명충-설명하지! 하늘은 미술에 엄청난 재능이 있지만 반대로 음악은 파멸적이다! 노래방 기기에서 35점을 넘어본적이 한번도 없으며 심지어는 기말고사 시험때 음악 실기는 무려 0점이 나왔다! 그 정도로 하늘은 음악에 소질이 없다. 이건 그냥 천부적이다.) -
475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3:09은화주와 수향주에게 한가지 제안이 있는데. 안 졸리시다면 이 서희주와 선관 어떠신가요!(선관 사냥
포지션이라... 서희 포지션은 뭐지?! -
476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2:43:31지영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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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3:35>>472 음. 태민주하고도 못 돌린지 꽤 되서 돌려보고 싶습니다만 저도 곧 끄고 잘 생각이라서 말이죠. 잡담이나 조금 나누다가 들어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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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3:50>>475 애어른 포지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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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4:06>>477
으허허허헣! 알았어요! -
480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2:44:52선과아아아안! 이라면 이 시원이가 빠질 수 없지!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있다고!
(설명충 - 시원이는 과거에 선관이 1개밖에 없는 채로 몇주일을 보냈었다고 한다! 이상이다!)
>>474 시원 : 다들 분위기가 다운된 모양이라서~ 위대한 최겨 연장자가 불러주는 노래를 달으면 다들 기운을 차릴걸~? (구슬리기) -
481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4:53>>472 서희주는 잠깐의 휴식 후 일해야 해서...(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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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5:08그러고 보니 수향이가 스킨십을 엄청 좋아한다고 했던가요? 막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런거.
하늘이로는 무리로군요. 하하! 하늘이는 손만 살짝 닿아도 바로 경악하고 거리를 띄우고 막막막 뭐라고 하니까!(자랑이다! -
483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5:38현재 태민이가 맡고 있는 강아지 포지션은...
1.핏불
2.불독
3.도사견
4.켈베로스
5.골든리트리버
6.셰퍼트
고르시오! -
48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45:49선관!! 조아요! 어케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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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5:50>>478 Aㅏ......
서희: 그러고보니 나 이제 유일한 애어른 기믹이지 참. (막중한 책임감 -
486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6:22>>484 우선 선관 스레로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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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6:25>>483 애매할땐 다이스입니다!
.dice 1 6. = 3 -
48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6:58
-
48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46:59지영주 안녕히주무세요!
태킴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도 곧 사라질거라.. -
490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7:10>>487
도사견이라니!
(켈베로스 안 나온 게 다행.. -
49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47:41도사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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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7:56>>487 서희: 무서운 오빠였구나.....
-
493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47:59>>472 음, 수향주가 돌릴 수 있긴 한데... 돌려도 되나... 돌릴까...요...? :Q
>>475 완전 환영! 저 오늘 좀 늦게 자기도 해야 해서요ㅋㅋㅋ 선관 좋습니다 XD!
>>480 시원주도 선관 맺으시려구요 :D?? 저야 완전 좋습니다 (´▽`)!!!1
>>482 네!! 수줍어서 해달라고 먼저 말은 못하지만 해주면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강아지였다면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고 있을 정도로 티나게 좋아합니다 (´▽`) -
494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48:49수향이가 스킨십을 좋아한다니 나라면 마음껏 쓰담쓰담하고 이뻐해줬을텐데 단비는 그러는 아이가 아니야! 게다가 이미 임자가 있어서 정직한 몸!
대신 내가 이뻐해줄게 수향하하흐하하하흐하! (끌려감 -
495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49:07그그 선관 정하고 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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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9:10>>493
음..돌릴 사람도 없는 거 같고..저는 괜찮아요! -
497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49:36>>493 그러면 선관스레로 와주셔요! 수향이 시트 읽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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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0:05>>493 하늘이는 못해주지만 다른 남캐들이 잘 해줄겁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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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51:20>>494 격한... 예쁨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
>>496 그럼 더 망설이지 말고 돌립세다!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D??? -
500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51:34수향이가 저렇다니... 나는 왜 고귀하고 도도하신 아가씨를 생각난...
단비랑 친하다면 만나자마자 머리카락이 헝클어질정도로 쓰다듬당할ㄷ.. 아니면 머리를 주먹으로 막 비빈다던가... 으아아아아 생각하기싫어ㅓㅓㅓ 아프단 말이야 그거! -
501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52:28>>499
제가 쓸게요! 추모식 끝나고 호은골로 돌아왔다는 시점 가능하나요? -
50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2:44다들 수향이와 선관을 정하는 분위기지만 시트를 읽어봐도 수향이가 호은골에 인연이 있는건 아닌것 같기에 저는 무리군요. 호은골 토박이라는것을 살리고 싶어서 하늘이는 호은골에 인연이 없는 이는 선관을 맺지 않으니까요. 물론 초기엔 몇몇 예외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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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3:06>>501 네. 이후는 마음대로 일상 돌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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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54:01>>500 사실 초반 성격은 까칠하고 도도하게 잡았는데, 제 취향은 좀 더 수줍고 상냥상냥한 아가씨여서요! 그래서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헤헤헿ㅎ!
앗, 쓰다듬어주는 건 좋지만 거친건 싫어...! 상냥하게 다뤄주세요...!(뭔가 이상하다 -
505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55:59>>501 네 좋습니다! 부탁드려요~ 수고해주세요 :D!
>>502 앗 그렇구나 아쉽다 ㅠ-ㅠ...! 하지만 친해질 수는 있겠죠?? 얼른 하늘이랑도 돌려서 으쌰으쌰 친해져야지 ^---^ 히히 -
506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전 12:56:04은화주 졸리다. 서희주 내일 선관하자 미안해 자러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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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2:58:15>>506 네잉.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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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9:07>>505 친해지는거야 뭐 돌리다보면 친해지지 않을까요? 우정이라는건 이런저런것들을 하면서 쌓이는거니 말이에요. 저도 수향이와의 만남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츤츤 블레이드를 갈아두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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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9:54은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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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0:14>>504 후후후 잘 안들리는 ㄱ(단비킥
단비: 난 그딴 번태가 아니라고!
단린: 그래! 내 동생은 동네북이야! 남을 괴롭히는건 어울리지않아!
단비: 야! 누나! 진짜냐!?
단아: 불쌍한 우리 오빠
하늘이는 영고열매를 주먼 친해지기 쉬워요 (소곤 -
51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0:30엇, 은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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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태민 (3936E+57) 2016. 4. 4. 오전 1:00:31추모식이 끝난 후 태민은 다른 아이들이랑 같이 안 가고 혼자 다른 교통을 이용하며 호은골로 돌아온다.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호은 골까지는 꽤나 먼 거리. 차비도 시간도 많이 든다.
"......."
호은골에 도착했다. 상당히 늦은 밤이다.
다른 아이들은 먼저 도착했겠지...
양복을 입은 채로 길을 걷는다.....
오늘 애들 앞에서 못 볼 걸 보여줬네... 그냥 참을걸.. -
513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00:56굿밤 은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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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01:20>>510 서희: 그럼요. 초등학생인 나한테마저 고통받는데. (여장사진 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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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1:47>>514 그만둬! 단비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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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2:24>>510 뭘 가르치는겁니까?! 순진한 신입에게! 이번에야말로 하늘이를 안 괴롭힐 이가 온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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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02:56앗, 은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태민주 잠시만요! 답레 이어올게요! -
518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4:10>>516 (씨익
다갓께서 다이스로 속삭이셨다. 한 번 영고는 영원한 영고라고, 무한한 영고의 순환을 이으실거라고 -
51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4:36수향주 귀여워... (꼬옥
단비: 약쟁이가 저렇게 까지 얌전해지다니... -
52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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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08:01다아아아아갓! 하늘이는 이번 신입을 계기로 영고가 조금 사라지려나요?
.dice 1 3. = 1
1.응. 이제는 조금 자제 해야지. 그래도 벗어날 수는 없지만.
2.조금이 아니라 많이. 너무 심하게 굴었었잖아.
3.어디서 겨드랑이 접었다 피는 소리 들린다. -
522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08:09호은골 고등부 남자들의 포지션
영고 - 김하늘
마초 - 강현우
대장 - 김태민
분위기 - 엄성진
외모 - 이기원
지능 - 박시원 -
523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09:36>>522
으아아 잘못 썼다
순둥 - 태민 -
524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12:41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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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3:24>>521 사실 수향이도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의미로 하늘이에게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는 와일드카드라고 합니다. 한때 하늘이의 정말 최고급 천적중 하나였던 연금비가 대표적인 애였죠. 금비는 전혀 그럴 생각 없이 정말 순수하게 하늘이를 대했는데 그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하늘이에겐 정신적 고문이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술 가르쳐줄거에요? 그럼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해주세요. 라면서 손가락을 내민 사례가 있었죠. -
526 수향 - 태민 (27615E+55) 2016. 4. 4. 오전 1:14:39밤 풍경을 찍으려고 할머니께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내어 바깥으로 나왔다. 이 곳의 밤하늘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예뻐서, 꼭 한번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었다.
밤바람은 선선했고, 얇고 흰 저고리에 군청색 치마를 입은 나는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목에는 카메라를 걸고, 은은한 가로등 불빛도 찍어보고, 하늘도 찍어보고.
가로등빛 아래의 조그마한 풀꽃도 찍어보면서 생긋 웃으며. ...그런데 원래 이렇게 조용한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느낌의 마을은 서울과는 조금 이질적인 것이어서, 조금 고개를 기우뚱하다 말고 다시 열심히 풍경을 사진 속에 담기 시작했다.
"...어...?"
한참을 찍었을까, 너무 멀리까지 온 것 같은 느낌에 돌아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사람의 인영이 보였다. 아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이 시간에 누굴까 싶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보니, 아까 낮에 학교에서 만났던 태민이였다.
양복을 입고 있어서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얼굴이 확실히 태민이었다. 이 시간에 양복을 입고... 무슨 일일까? 표정도 조금 지쳐보이는 느낌이었다.
어쩌지, 가서 말을 붙일까 말까 우물쭈물하는 사이 태민이는 지척까지 다가와있었다. 인사, 해야겠지.
"...안녕...? 시간이 늦었는데 어디... 갔다온 거야?"
나도 모르게 당황했는지 굳이 묻지 않아도 되었을 말을 물어봤다. 무슨 사정인지는 궁금했지만 혹시 실례가 되었을까 싶어 조금 고개를 숙이도 태민이의 눈치를 보았다. -
527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14:45>>525
추가로 좌로운 우호연
(이로운,강호연이라는 캐릭터도 하늘이를 괴롭히는 걸 즐겼다;) -
52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7:09좌로운 우호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듣는 호칭이군요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둘은 순수함이라기보다는 약간 의도된게 있었죠. 놀리면서 즐기는 그런 케이스. 물론 강호현은 하늘이를 좋아해서 한 행위였지만요. 이제는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네요. -
52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8:18왜 현우가 마초얔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전대물 히어로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썽진! 이거 입에 너무 착착 달라붙어.. -
530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9:26좌로운 우호연이라니 하늘이의 영고는 시트스레에서부터 정해진 수순인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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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1:20:56그 누구나 때가 되면 흙이 되지만
시월에 핀 붉은 꽃도 끝내 잎이 지지만
그 끝이 정해진 우리네 삶은 언제나
계절처럼 등 떠밀려 저 멀리로 흘러가
항시 덜 아픈 자가 더 아픈 자를 끌어안고
산 자는 가는 자를 눈물로 배웅하고
그녀의 부재로 내 동생은 울고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절로 한 번 더 웃고
육신은 땅에 묻고 추억은 마음에 품고
인연의 끈을 잡고 신에게 비는 기도
상실의 아픔 잃어버렸지만 잊어야 하며
끝까지 간직하되 얽매이지 마라
이건 네 영혼에 놓아주는 주사
생로병사 몸이 아닌 혼이 병들어 떠난 망자
그 낭자의 시련을 이해할 순 없으나
남은 자의 절규 또한 비트에 남기노라
-By mc.sniper
지영이가 제발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제발...아무 탈 없이...
"......?"
길을 걷던 도중 수향을 만난다.
한밤 중에 무슨 일이지..? 위험하게 말이야.
"추모식 갔다오는 길이야...너는 어디 가는 길이야?"
살짝 웃는 표정으로 쓰다듬으며 말한다. -
53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1:25>>530 시트스레와는 관련이 없죠. 그거. 그러니까 옛날 1판 멤버인데 이로운하고 강호연이라고 있었어요. 당시는 이 2명이 하늘이 괴롭히는 이 투톱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둘을 호칭할때 좌로운 우호현이라고 칭한거고요.
둘 다 악의는 없다고 합니다. 네. 악의는 없었죠. 특히 호현이 같은 경우는 하늘이에게 고백 비슷한것도 했었고 말이에요. 물론 저는 받지 않았습니다만. -
53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2:15호현->호연. 젠장. 실수로 잘못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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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23:23>>519 헤헤 꼬오옥(*´▽`) 포옹 좋아요 헤헤(*´▽`)(마주안아 꼬옥
>>522 ㅋㅋㅋㅋㅋㅋㅋㅋ친절한 포지션 설명 감사합니다 (´∀`)!! 나중에 저 포지션이 맞는지 한명한명 다 만나서 확인해야지 +_+!!!
>>525 그런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뭐! 돌려봐야 알겠죠 (´∀`)~ 알면 알수록 하늘이와 돌릴 날이 기대가 되네요 (´▽`)! -
53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23:29>>532 드립인데 의외로 진지하게 받아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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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4:22>>535 그걸 노린거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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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4:55>>529
왜..마초 맞잖아..:3 -
53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25:16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사르르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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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25:29굿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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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31:01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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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1:32:28하늘주 잘자요!
히늘주가 가서 하는 말입니다만, 하늘이는 과학 12ㅈ... (입막) -
542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34:17그리고 기말 후 아버님께 맴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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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태민주 (3936E+57) 2016. 4. 4. 오전 1:34:42태민이가 과학이 4점인가 8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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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수향 - 태민 (27615E+55) 2016. 4. 4. 오전 1:34:46"...추모식... 잘 보내드리고 왔어?"
순간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라 멈칫했다가, 이내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으며 물었다. 괜히 어색하고 어설프게 위로를 건네는 것보다 한번 웃으며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담담히 웃어보이기만 했다.
...그래서 지쳐보이기도 하고, 슬퍼 보이기도 하고, 그랬구나. 누구의 추모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을 추모한다는 건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산 사람이 고인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성의가 아닐까.
"나는 이거.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앗, 또 쓰다듬당했다. 평소같으면 좋다고 헤헤거리며 웃고 있겠지만 지금 태민이의 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가서 카메라를 들어보이며 대답하고 생긋 웃어보이는 걸로 끝냈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안쓰러운 눈길마저 지금은 동정으로 보일까 싶어 애써 숨기고는 그저 밝게 웃어보였다. -
545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38:25하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학 12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점 8점...(동공지진 -
546 정서희 (06821E+59) 2016. 4. 4. 오전 1:39:56>>543 ㅎㄷㄷㄷ
여담이지만 서희주도 모르게 서희가 여성에게 약하다는 기믹이 생겨있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하니 납득할 만한 이유가 나와서 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5월 셋째주에! -
547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전 1:42:25생각해보니 여기서 써도 됐구나. 못보신 듯 하여 복붙!
수향이는 여자 아이의 스킨십도 좋아하나요? 만일 그렇다면 서희도 수향이 언니가 좋아하고 자기도 좋으니까 자주 안겨준다거나 쓰다듬받고 쓰다듬어준다거나(?!) 그런 설정이 있으면 어떨까 해서요. -
548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1:43:27"글쎄,그건 내가 아니라 직접 보내준 애한테 물어봐야 겠지..? 내가 보내준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하지만 아마 그 아이가 잘 보내줬다고 생각해."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영 과거사 참고해주세요! 위키에 있습니다.)
나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너무 안쓰러워.
하늘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
"사진?"
카메라를 들고있는 걸 보니 사진 찍으러 나온 거구나.
밤에는 위험한데...
"밤에는 위험하니깐 어서 집으로 가는 게 좋을 거 같아."
뭐..애초에 호은골에 위험 요소 같은 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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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46:10>>547 스킨쉽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 받는 것이라도 다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쓰다듬받고 쓰다듬어주는 관계!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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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전 1:47:43>>549 이예이!
서희: (혹시나 싶어 쓰다듬어봄(반응이 나쁘지 않다?!(올ㅋ
이로써 서희는 쓰담쓰담할 수 있는 연장자가 두울!(다른 하나는 백단비의 동생 백단아로 서희보다 키가 작습니다 -
551 수향 - 태민 (27615E+55) 2016. 4. 4. 오전 1:51:56"아, 그랬구나. 다행이네."
잘 덜어냈다니...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을 마음속에 얽어두는 것만큼 아픈 일도 없으니까.
"응. 사진."
사진? 이라고 되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번 더 카메라를 들어보였다.
"하지만 밤 풍경이 너무 예쁜걸."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사실이니까, 이 곳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찍고 있었다.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시 별이 무수히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며 숨이 섞인 감탄사를 내뱉었다. 서울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풍경. 너무 예쁘다. 밤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
552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53:31>>550 예이!
수향이는 조그마한 애가 쓰담쓰담해주니까 귀엽고 예뻐서 서희도 쓰담쓰담 부둥부둥하고... 헤헤 (*´▽`) 상상만 해도 케미가... 넘 귀엽다... -
553 하늘주 ◆YL2qau6exE (35178E+58) 2016. 4. 4. 오전 1:53:36다들 제가 자기전에 정주행하는걸 잊은 모양이로군요. 후후. 제가 갔다고 하늘이의 기밀정보를 누설하다니. 나쁜 참가자로구나? 안되겠어. 13번째 본이벤트를 기대해주세요. 후후. 후후후후후.(씨식(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이제는 진짜로 잡니다. 인사는 안해도 돼요 -
554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1:55:53헉 하늘주다 하늘주 안녕하세요(´▽`)ノ~ 저는 아무것도 안 말했습니다 ◑◑...
는 다시 주무시러 가시는구나...! 인사는 몇번을 해도 좋은 거라고 했으니까 전 할래요!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
555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1:59:22"다행이지.추모식도 좋게 끝나고."
끝나가기 전 아주 잠시 동안은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이미 지나갔으니..그냥 잊자,잊어.
수향이는 밤 풍경이 좋아서 이런 늦은 시간에 나온 거구나.
도시에서 살다 온 친구니 이런 풍경이 좋을만도 하지.
난 도시의 불빛들이 그리운데...나 도시병 제대로 걸렸구나..
"밤 풍경 예쁘지.별도 많고."
내가 도시의 풍경을 좋아하듯,수향이는 시골의 풍경을 좋아하나 보다.
밤 하늘이 아름다운 건 부정할 수 없다.
검은 도화지에 별들이 있다...아름답지.
그저 내가 도시를 더 좋아해서 그런거지 시골의 풍경도 아름다워.
"이제 집에 가 봐야 될 거 같은데..같이 가줄까?" -
556 태민주 (84657E+60) 2016. 4. 4. 오전 2:01:32굿밤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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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전 2:05:05>>552 여성에게 약한 서희의 모습을 속절없이 보이게 되겠네요ㄲㄲㄲ
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
558 수향 - 태민 (27615E+55) 2016. 4. 4. 오전 2:08:33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그것도 고인의 일이라 더 말하기도 뭐해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주고 추모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도 하늘에서 틀림없이 기뻐하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응. 특히 여기는 더 예쁜 것 같아."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서울의 야경도 물론 운치있고 예쁘지만 이런 시골의 밤하늘은 깨끗함이 느껴져서 더 좋다. 그리고 호은골의 풍경은 내가 봤던 밤 풍경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낮에도 예쁘지만 이런 밤하늘은 정말 너무 예쁜 것 같아.
"그래주면 나는 정말 너무너무 고마운데... 내가 발목이 불편해서, 걸음이 느린데 괜찮아? 시간도 늦었고... 너도 집에 들어가봐야하지 않나 해서... 지금 많이 피곤할텐데 피해 줄까봐."
같이 가줄까라는 말에 조금 망설이며 대답한다. 안그래도 마음이 무거울텐데, 태민이도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는 게 좋지 않을까. 혼자 들어가는 건 조금 무섭긴 하지만 내가 졸라서 나온거니까 책임을 져야지. -
559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2:12:51>>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희 귀여워요... 어른어른하면서도 이런 면모가 (*´▽`)...! 흔히 말하는 갭모에라고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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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태민 - 수향 (9455E+62) 2016. 4. 4. 오전 2:16:40"시골 중에서도 엄청 시골이니깐."
상가를 벗어나면 완전한 시골이다.
이런 곳은 잘 보존하면 좋아...
개발하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야.
적어도 이런 곳은 그냥 나뒀으면 좋겠어.
"나도 걸으이 느린 편이야..그리고 나는 늦게 들어가도 괜찮아.걱정해주는 부모님은 다 서울에 계시거든."
사실 걸음이 빠른 편이지만 느리다고 말한다.
그런데 자취생인 건 사실이다..수향이 말 데로 피곤하긴 한데 집에서 tv 보거나 야식 먹을 기력은 있으니 괜찮아.
"어서 가자." -
561 시원주 (27442E+57) 2016. 4. 4. 오전 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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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2:24:25굿밤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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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전 2:24:33>>559 유독 돌리면서 여캐들한텐 약해지더라고요(골똘
그럼 서희주도 이만 자러.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64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2:25:01굿밤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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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수향 - 태민 (27615E+55) 2016. 4. 4. 오전 2:26:39"그렇지."
솔직히 말하면 논밭을 눈으로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고, 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보니 그 에너지가 나한테까지 전달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었다.
상가도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있고, 버스도 택시도 무엇도 다니지 않는 그야말로 천연인 곳. 이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바란다.
"아... 그럼 부탁할게. 고마워."
부모님이 다 서울에 계시는구나. 혼자 살면 쓸쓸하겠다. 어서 가자는 말에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그리고 평소보다는 조금 잰걸음으로 발을 놀렸다. 배려해주는 게 고마웠다.
"너는 여기 언제부터 있었어?"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조금 편해져서 말도 더 잘 붙여졌다. 가는 동안 어색하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고. -
566 수향주 (27615E+55) 2016. 4. 4. 오전 2:27:18앗 시원주 서희주 모두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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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태민 - 수향 (3936E+57) 2016. 4. 4. 오전 2:36:25"음..내가 2월 쯤에 여기에 왔어."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망치듯 호은골에 이사왔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 그저 혼자였는데 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
혜연이는 수학여행때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고,나는 시내에서 열린 킥복싱 대회에서 우승하고,다혜는 서울에서 열린 콩쿨에서 대상을 타고,하늘이는 그림 공모전에서 은상을 타고 또 오늘은 지영이의 언니의 추모식을 하고 왔다.
(나열한 것들이 다 여기서 열린 레스주 이벤트입니다!)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
고작 4~5 달 동안 일어난 일인데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날까?
"빨리 안 걸어도 괜찮아,내가 못 따라 잡아..."
오히려 태민의 걸음이 더 느리다는듯 말한다.
사실 발목이 불편하다는데 잰걸음 걸으면 안 좋을까봐 그런 거다.
오히려 수향이 태민의 걸음에 맞춰줘야 된다듯 천천히 걷는다. -
568 태민주 (78417E+61) 2016. 4. 4. 오전 2:56:18기절하셨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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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태민주 (78417E+61) 2016. 4. 4. 오전 2:57:47기절하신 거 같으니 저는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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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다혜주 (85096E+54) 2016. 4. 4. 오전 8:01:10끄으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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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태양주 (41081E+57) 2016. 4. 4. 오전 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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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서희주 (48075E+61) 2016. 4. 4. 오전 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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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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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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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9:50:16일해라 하늘ㅈ(퍼억
뽜이야아아아! -
57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9:51:39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럼 일할까요? 단비주도 같이 하셔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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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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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07:55>>577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군요! 시트에 대한 평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 이번에 들어온게 두 사람이니까 두 사람의 몫 전부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온이의 성격중에서 연애+결혼테크타주세요. 이 부분이 살짝 왠지 노리고 만든 캐릭터의 느낌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만, 밑에 날카롭다는 설명도 그렇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알아서 조절 잘 해주시겠죠. 물론 날카로운 정도도 살짝 궁금한건 사실입니다만..
밑의 안즈는 일본계가 호은골에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만 문제는 없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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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17:37>>578 안즈는 저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계라는 점에서 순간 잘못올린건가 싶었지만 동서양 막론하고 이름허용인걸 나중에 깨닫고는 Aㅏ...
예온이는 공부잘하는 사기캐기믹의 캐릭이 하나둘씩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 고민되는 것도 존재하지만 애초에 키워드 자체가 완벽히 다르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보니까 주설정도 아니고 잡설정이기도 하구요. 성격부분에서 하늘주가 지적했던 연애+결혼테크 타주세요는 후에 직접 성격이 상당히 날카로워졌다고 하니 상쇄될 것 같고 나머지는 딱히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솔직히 성격부분은 애매해서 잘 조절해주실거라고 믿으셔야..
문제점을 제외한 특이점이나 눈에띄는 걸 말한다면 몽유병! 이건 진짜 참신한 설정, 겹치는 거 없는 진짜 참신한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
580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18:06그러고보니 난 왜 3연속으로 하늘주가 오고나서 10분뒤에 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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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20:11>>580 그걸 세고 계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단비주가 보기에도 별로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저 둘도 조금 있다가 통과시키도록 하죠.
단비주의 말대로 믿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요즘 들어서 시트가 계속 들어오네요. 뭐지? 80판이 코앞인데 시트 넣으시는 이 용기있는 분들은?! -
582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23:34>>581 시트스레가 갱신되서 오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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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24:36>>582 그 분들이 아니더라도 그 전에 오신 3명도 포함이지요. 저라면 아마 절레절레하고 뒤돌아섰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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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25:01그보다 개인적으로 안즈를 만나서 쓰다듬으려다가 오해받는 상황을 만들고싶다 하하하하하하하
단비: 너 그거 왠지 어제도 비슷한 어투의 말을 한 것 같은데
단비주: 쳇, 들켰나 -
58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25:55>>583 그러니까 당신이 영고인거다!
단비: 어째서 그렇게 이어지는거냐! -
58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26:32>>5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하늘이가 그거 보고 왜 애를 괴롭히냐고 뭐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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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29:45>>586 단비: 비슷한 오해를 어디선가 받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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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30:30그것보다 초등부 여캐만 들어오고 있네요. 조만간에 초등부에 여캐 막아야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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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31:01>>588 아니, 좋지아니한가 (엄지척
단비: ...... -
59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32:11>>589
하늘:야. 지영아. 잠깐 단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추모식으로 인해서 단비와 지영이 사귀는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
59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0:34:03그러고보니까 단비도 나도 모르는사이에 내가 폭로해버렸잖아!!!!
그보다 단비에 대해서는 왜 얘기하는거야! 나만 타락했지 단비는 착하고 대인배에다가 잘 웃는 아이라구! -
59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0:49:54시트 통과시키고 돌아왔습니다. 그건 그렇고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조용하네요. 후후. 뭐, 저는 월요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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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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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02:44>>593 태양 만세에에에에에!!
하늘:그만 둬! 주인아! 아니아니. 따, 딱히 보기 부끄러워서 그러는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냥 나도 같은 동류로 보이기 싫어서 막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595 예온 (43498E+58) 2016. 4. 4. 오전 11:19:04사실 수업시간이지만 할 게 없으므로... 기웃거리기를 시도합니다
(올리고 나서 말 몇 개가 빠졌다는 걸 알았다(수정하라고 하실 줄 알았음. -
596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전 11:25:22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이렇게 뵙는건 처음이네요! 이 호은 학교의 스레주이자 츤츤츤츤거리는 호은 학교 공식 영고캐릭터인 하늘이의 오너인 하늘주입니다! 일반 참가자에서 스레주로 오른 사람이다보니 다들 그냥 편하게 하늘주라고 부르고 있어요. 예온주도 편하게 불러주세요.
그것보다 빠진게 있었나요? 양식은 다 채운걸로 기억합니다만..? 혹시 빠진 부분이 있으면 지금 호은 학교 위키에 예온이 항목을 만들어뒀으니 거기서 수정하시면 됩니다!
음. 지금 수업시간이라고 하니까 길게 있을수는 없을테니 짤막하게 첫인사를 할게요.
일단 호은 학교에 시트넣어주신 점 많이 감사합니다. 78판인데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주셨다는거니까요. 물론 호은 학교는 자유가 모토라서 언제와도 별로 문제가 될 게 없긴 한데, 그래도 78판쯤 되면 아무래도 벽이 느껴지잖아요. 그런데도 넣어주신점에 대해서 깊은 박수를 치겠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아무튼 이곳은 일상도 자유, 잡담도 자유, 어떻게 노는지도 자유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요. 초장기스레인만큼 굳이 뻑뻑하게 즐기실 필요도 없습니다. 느긋하게 즐기시면 돼요. 느긋하게. 노는건 즐거워야하잖아요? 그러니까 즐기시면 됩니다.
앞으로 예온이가 어떤 모습으로 호은골에서 지내게 될지 너무나도 하늘주는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예온이의 멋진 모습, 그리고 그 상처받은 마음. 호은골에서 잘 치유하길 기원할게요! 잘 부탁합니다! 예온주! -
597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전 11:27:40아 그리고 이건 이제 막 오신 신입분들에게 보여주는 가이드입니다. 이걸 참고하시면 호은 학교에서 어떤것들이 제공되는지 잘 알 수 있을거에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EC%B4%88%EB%B3%B4%EC%9E%90%20%EA%B0%80%EC%9D%B4%EB%93%9C -
598 예온 (74244E+59) 2016. 4. 4. 오전 11:30:29농담으로 연애결혼테크타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다. 라는 거였는데 그게 빠지고 연애결혼만 남아버렸다네요. 그리고 기타의 그거 괄호 안을 안 지웠었고요. 언제나 올리고 나서 발견되는 너란 오류들... 갸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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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31:45코드뽑다가 전류가 잘못통했ㅇ...
팔이 마비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ㅠ 나는 햄보카지모태! 하지만 다행히도 엄청 약한 전류가 흘렀기에 망정이지 저거 볼트 그대로 갔으면 끔ㅅ...
예온주 어서와요! 전 자칭 비글...
그냥 약쟁이라고 불러주어! 으히히히히헤헿 -
600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전 11:32: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렴 어떤가요? 재밌는 분이 들어온것 같아서 저로서는 너무나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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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전 11:33:11>>599 으아닛! 단비주 뭘한거야! 당신 하마터면 죽을뻔한거잖아요! 그러지 마! 불안하다고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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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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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예온 (43498E+58) 2016. 4. 4. 오전 11:34:34>>599 ?! 그거 엄청 위험한 게 아니었나요? 전류라니. 그건 엄청 위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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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37:19저 오늘은 진짜 동물원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여전히 우중충합니다. 아니! 왜죠?! 왜 저는 정신적 힐링을 받지 못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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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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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예온 (43498E+58) 2016. 4. 4. 오전 11:45:13>>604 봄비가 지나면 점점 따뜻해지면서(아래쪽은 더워지겠지만) 푸르러지니 꼭 딱 맞는 날에 날씨는 맑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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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예온 (43498E+58) 2016. 4. 4. 오전 11:46:22>>605 다음부턴이 없도록 조심하도록 합시다. 그거 잘못하면 위기탈출 넘버원에 사례로 나와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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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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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전 11:52:23점심시간에 잠깐 갱신합니다. 그 사이에 신입 분에 또 두 분이나 오셨군요..! 좋오아! 이대로 호은 학교 흥하는 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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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53:53지영주 안녕하시오!
5달이 되는건가... 전 이제 2달째지만... 맞나? 1월 중순쯤에 왔으니 반올림해도.. -
611 단비 (71295E+54) 2016. 4. 4. 오전 11:54:23암튼암튼 예온주 다시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키는 아직도 단비가 최장신이야 (185의 위엄 -
612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전 11:55:20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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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2:01:26그것보다 하늘이 키 174cm. .......이대로 쭉 엔딩까지 하늘이는 고등부 남캐 최단신을 유지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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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서희주 (43222E+60) 2016. 4. 4. 오후 12:41:29신입분들 통과되셨네요!
저는 모종의 죄책감을 가지고 왠지 여성에 약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독신 초딩 정서희를 맡은 서희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613 (토닥토닥 -
61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2:44:10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고 엄청 놀랐습니다. 신입이 2명이나 시트를 냈어!! 뭐, 진짜 왠만큼 심각할 정도로 문제아가 아니라면야 호은 학교에 들어오는건 자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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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서희주 (43222E+60) 2016. 4. 4. 오후 12:53:14>>615 안녕하세요 하늘주! 그러게 말이에요. 이러다 백스레 넘어서도 막 들어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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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2:56:20>>616 100스레가 되어도 시트가 들어온다면 저는 진짜 그 분들에게 절해야 합니다. 사실 요 근래 들어오신 5명에게도 절해야할 판이에요. 전. 그와 동시에 정말로 많은 이들이 호은 학교를 바라보고 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음. 아무튼 오늘 저녁에는 그냥 가볍게 이미지게임 미니 이벤트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일상만 돌리는것보다는 가끔 이렇게 간단한 게임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
618 단비 (71295E+54) 2016. 4. 4. 오후 1:07:54>>617 단비가 사회를 맡ㄱ! 는 언제 할지에 따라서 내가 등장할수도, 아닐수도 있지! 끆끆!
그보다 빨리 신입분들이랑 돌리고싶다! 사실 아직 한 번도 못 만나본 채은이라던가 현우라던가 랑이도 있지만... (털썩 -
619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09:03>>618 저녁쯤에 한두명씩 등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무튼 하늘주는 점심 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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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율주 (28701E+54) 2016. 4. 4. 오후 1:20:00쯔압
그와중에 또 신입이 들어오셨어!대단해! -
62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44:05하늘주 밥 다 먹고 다시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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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예온주 (74244E+59) 2016. 4. 4. 오후 1:54:25좀있으면 다시 수업인데도 잠을 보충하지 못했다. 이런. 이럼 졸아버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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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1:56:00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수업시간에 여기에 한번씩 접속하는것도 좋지만 역시 수업때는 수업에 집중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라고 하늘주는 생각합니다. 꾸벅꾸벅 졸더라도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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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4:11:59하늘주가 하늘하늘거리면서 갱신할게요! 후우. 잠깐 졸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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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4:28:21The Power of Yageun.......
Jiyoung's here, boys -
626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4:34:01(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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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4:37:06다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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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태양주 (41081E+57) 2016. 4. 4. 오후 4:41:30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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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4:43:38어제 진짜 참여하고 싶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양ㅇ주 어서와요... -
63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4:48:00지영 다혜 태양 3명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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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4:51:56>>629 개인적으로 다혜주가 없어서 저도 아쉬웠다고 합니다....
태양주도 어서와요!! -
632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4:52:47오늘은 저녁 7시 30분이나 8시쯤에 가볍게 모두 모여서 노는 미니이벤트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사람의 수를 보고 정할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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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4:57:38>>632 .... 저는 자연스럽게 불참이 되겠군요.........
이야~~~ 야근이다~~~~ -
63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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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5:02:42>>634 아니 뭐 야근 한 두 번 하는 것도 아닌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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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04:48>>635 한두번 하는게 아니라도 야근은 없어져야만 하는 기업문화중에 하나입니다. 힘내요! 지영주! 야근따위에게 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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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5:08:55>>636 후후후.... 내 오늘 미친듯이 일해서 평소의 야근보다 더 일찍 퇴근해보이고 말리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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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11:01>>637 지영주의 이벤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지 수치가 오르고 있어!!
뭐, 어디까지나 사람 수를 보고 결정할거니까 너무 기대는 마시고요. 왕게임과 진실게임은 너무 많이 했어.
그러니까 오늘은 이미지 게임을 가겠다! -
639 혜연주 (88753E+59) 2016. 4. 4. 오후 5: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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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18:43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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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후 5: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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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5:21:21>>638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말리라....!! (활활
그나저나 지영이가 이제부터 행복하게 살거라고 이벤트 때 다짐했는데.. 이미 평소에 파지티브 파워를 내뿜고 사는 애라 달라지는게 없다는게 함정..... -
643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5:22:07혜연주 은화주 서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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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22:26감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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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25:34잠깐 티비보고 온 사이에 또 사람들이 왔군요. 혜연주 서희주 은화주 3명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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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5:27:55>>644 ...... ㅠㅠㅠㅠㅠㅠㅠ (토닥토닥(이불깔기(은화주 눕히기(물수건 놓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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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28:06하늘주 좋은저녁이예ㅣ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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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30:53>>647 네. 좋은 옿네요! 그보다 감기기운이라니! 어서 모바일을 닫고 쉬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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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34:05>>648 밖이라서 끄면심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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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35:30>>649 아. 그거 납득입니다. 그럼 빨리 집에 가서 쉬도록 하세요.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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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36:05>>650 언젠간 나을거예요. 원래 이시기때 즈음이면 항상 걸려서(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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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후 5:37:34다들 안녕하세요! 감기 싫어222 같이 힘내요 은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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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38:55서희주도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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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43:11오늘 우리 스레의 일상은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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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43:25앗 지영주착해ㅡ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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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후 5:44:34>>654 저 돌릴 겁니드악(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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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46:29>>656 지금 쓰러져있잖아!! 정신차려!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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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46:31분명 돌아갈겁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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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47:48저는 미니 이벤트 준비땜에 지금은 못 돌리지만 말이죠. 여러분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걸로 생각해볼게요. 정 안되면 왕게임 가는거지 뭐. 별수 있나!(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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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48:31왕게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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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겨울주 (39614E+58) 2016. 4. 4. 오후 5:50:36으아아아아아 나 최소 바보야아아아아아아 이벤트 중에 기절잠을 자버리다니...!!!!! 겨울주 죽어라아아아 왜 자버린 거야아아아아아아....!!!!!!!! 8ㅁ8(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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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은화주 (6272E+56) 2016. 4. 4. 오후 5:51:22겨울주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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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5:51:28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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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서희주 (06821E+59) 2016. 4. 4. 오후 5:58:51어서와요 겨울주!
>>657 우워어억... -
66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18:07다들 힘겹게 죽어가고 있어! 무섭도다! 4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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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6:27:10>>665 아닌데?? 난 안 죽어가고 있는데??? 일주일 내내 야근이라는 트러블이 기다리고 있긴 ㅎ.....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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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30:49>>666 그건 다른 의미로 죽어가는거 아닌가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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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율주 (99041E+54) 2016. 4. 4. 오후 6:33:55쯔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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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6:36:01>>667 난.... 난 죽어가네흐에에에에에에에~~~~!
>>668 어서와요 율주!!!! -
670 지영주 (65106E+56) 2016. 4. 4. 오후 6:37:42.... 지영이 위키 간만에 바꾸고 조회수 확인 했는데... 호은 학교 조회수가 5,772회......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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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40:00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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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6:43:32갱.... 신.... (좀비화(털썩(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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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6:43:52안뇽하세요 안즈주 갱신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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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6:44:08안녕하세요!
다혜주가 죽었어어어어(이불덮덮) -
67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44:15안즈주도 하이하이에요!! 와 오늘 신인분 계속 들어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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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44:35아 그리고 다혜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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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6:45:07...?!
신입이............!!!!!!?!?!??!?!?!?!?!?!?!!??!?!?!?!?!?!?!?! -
67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45:57지금 제가 살짝 일이 있어서 7시쯤에 다시 올게요! 그때 봅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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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6:46:10난 오늘 미니 이벤트를 할 것이... 는 9시에 일 가야하네여....
전 이 스레 사기캐와 마시는 차 덕후를 맡고 있는 다혜의 오너 다혜주 입니다.
밥 먹고 올게요☆ -
680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6:49:58드디어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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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6:56:14후우.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은화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안즈주 아직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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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6:56:50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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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연아주 (73221E+58) 2016. 4. 4. 오후 6:59:10연아주 갱신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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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00:02음. 안즈주. 첫 인사 드릴게요. 호은 학교의 스레주이자 츤츤츤츤거리기 바쁜 호은 학교 공식 영고인 하늘이의 오너인 하늘주 인사드릴게요! 방금전에 인사를 드렸어야했는데 자기 잠깐 일이 있어서 인사가 늦어졌어요.
음. 지금도 밥먹으러 가야해서 빨리 인사를 드릴게요!
여긴 노느곳도 자유, 잡담도 자유, 즐기는것도 자유. 아무튼 자유인 장소에요. 초 장기스레인만큼 뻑뻑하게 갈거 없이 그냥 편할때 즐기시면 되는곳이랍니다. 안즈는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했던가요? 그러면 그 학교폭력로 생긴 상처 여기서 치유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편하게 즐기세요. 우린 놀려고 모인거잖아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EC%B4%88%EB%B3%B4%EC%9E%90%20%EA%B0%80%EC%9D%B4%EB%93%9C
이건 초보자가이드에요. 이걸 보시면 호은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이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안즈주! 그럼 전 인사를 마치고 밥 좀 먹고 오도록 할게요! -
68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00:12연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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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연아주 (73221E+58) 2016. 4. 4. 오후 7:04:12하늘주도 하이하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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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7:05:17>>684
우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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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7:12:04안즈주 환영합니다!
초등부의 청일점 율이의 율주에요!
숙제하고 와야지... -
68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17:25에음... 돌리고 싶습니다!
갱신.. -
69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22:43하늘주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지금 멤버로 추정. 미니이벤트는 어림도 없겠군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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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30:34음. 일단 출석체크 받아볼게요. 계신 분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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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7:33:02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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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34:58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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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35:48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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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36:19안즈주 다혜주 은화주 3명인가요. 저까지 합쳐서 4명이라고 쳐도 인원 상태가...! 2명만 더 들어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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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지영주 (8502E+51) 2016. 4. 4. 오후 7:37:14조금만 더 기다리시렵니까.... 이벤트에 목마른 지영주가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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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연아주 (73221E+58) 2016. 4. 4. 오후 7:37:52연아주도 있기는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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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7:38:12숙제안하고 애니 봐버렸다아아아(좌절)
...
손손! -
699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38:51음. 그럼 딱 8시까지만 기다릴게요! 그냥 일상 돌리기만 하면 지루하니까 그냥 가볍게 놀자는 식으로 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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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41:32헤헤 빨리이벤트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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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41:33헤헤 빨리이벤트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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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41:47으앙 뭐지 왜두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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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42:14한번씩 2개가 될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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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44:04진짜 뭘 해볼까. 다갓...! 나와주시죠!
.dice 1 3. = 1
1.왕게임
2.이미지게임
3.손병호게임 -
705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44:25왕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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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44:31>>704 다갓이 왕게임을 되게 좋아하시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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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45:14다들 어서오세요!
위키에 다혜 가족 정보와 기타란 마지막에 다혜에 대한 설정을 추가 기술해놨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됨 -
708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7:45:29허허 왕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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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45:51>>702 전 3개까지 써져봤는걸요. (절레절레) 그거 마솝 버튼 여러번 누르면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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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46:52>>707 그거 어제인가 추가한거라면 저도 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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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48:12>>710 아뇨 오늘 따끈하게 추가된 기타 설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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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7:48:37헉보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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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50:24아무튼 슬슬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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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50:41안즈 다혜 은화 연아 율 5명 맞나요? 참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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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53:24>>712 감사함다. (두근
넵! 맞습니다! -
716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54:38>>715 으음.. 다시 한번 출석체크할게요. 계신 분들 손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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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예온주 (74244E+59) 2016. 4. 4. 오후 7:55:39예온주가 갱신.. 잠와서 죽을 것 같은데 잠이 안 오는 이런 모순적 상황....은 왕게임인가요? 손..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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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늘주 (98894E+58) 2016. 4. 4. 오후 7:56:20예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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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7:56:39손손손
어서오십셔! -
720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7:57:01예온주 안녕하세요! 인사 못 드렸던 다혜주 입니다!!
이 스레에서 공식 사기캐와 (마시는)차 더쿠를 맡은 다혜의 오너 다혜주입니다! -
721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7:57:35손!
-
722 예온주 (74244E+59) 2016. 4. 4. 오후 7:58:07다혜주 율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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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7:59:31지금 체크된 사람은 예온 율 다혜 안즈 4명입니다. 이 이상 질질 끌수도 없는만큼 일단 이 인원으로 진행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72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01:21각자 모두 왕게임을 하러 모이는 가벼운 레스 작성 부탁할게요. 장소는 호은 학교 고등부 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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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율 (79777E+54) 2016. 4. 4. 오후 8:06:39왕게임,왕게임을 한다는 모양이에요!무지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그러니까 당근 빠질 수 없구요!
그래서 놀면서 먹으려고 과자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맛 주스를 챙겨왔어요.
"번지점프!"
요란한 외침과는 다르게 느릿한 발걸음으로 얌전히 안으로 들어온 후 자리를 하나 잡아서 앉았습니다. -
726 시원주 (3123E+60) 2016. 4. 4. 오후 8:06:44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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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배예온 (74244E+59) 2016. 4. 4. 오후 8:06:53"가위랑 같이라면 같아지려나."
호은 학교는 작았습니다.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리 정도는 외워두고 있었으니 헤매이지 않고 고등부 교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왕게임. 그다지 경험해보지 않은 종류의 게임입니다.
"이쯤이겠..."
가볍게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
728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07:0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729 시원주 (3123E+60) 2016. 4. 4. 오후 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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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07:09왕게임... 이번에 또 흑역사가 생성 될 시간인가? 개구지게 웃으며 왕게임 장소인 고등부에 가기 전에 보온병에 담긴 시원한 레몬꿀차와 약과 한 봉지를 챙긴다.
그리고 교복 매무새를 정돈 한 후 교실로 들어간다.
"아무도 없나요?"
조심스레 앞 문을 열고 들어간 후 아무 의자에 앉는다. -
731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07:44왕게임 시작?!
-
732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08:03어서오세요!
-
733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08:13
" 왕게이?.. "
안즈는 어리둥절하지만 재밌겠는듯 고등부 교실로 향해요. -
734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8:08:25맞다! 예온주. 제가 선관을 짜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
735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8:10:00
왕게임, 재밌겠네.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표정하게 교실로 향해서. 왕게임의 장소로 향한다. 나만 안걸리면 되는거 아닌가? 초코바를 우득우득 씹으면서 의자에 앉아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초코바 맛있어 -
736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10:01딱 15분까지만 기다리고 1번째 왕을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상대가 지령을 하는걸 기다리는 동안에 가벼운 잡담레스 허용할게요.
예를 들면
"........."
하늘은 초조한 마음으로 왕의 명령을 기다렸다.
이런식으로 짤막한 단문형 레스요. -
737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10:26잠만 왕게이라니 위험해
-
738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10:47수향주가 갱신하면서 태민주에게 무릎을꿇습니다....(털썩
어제 기절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 왕게임을 한다구요...? -
739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10:50>>737 쉿. (입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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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11:15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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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11:17수향주 어서어ㅏ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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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11:30수향주 하이하이요! 네 그걸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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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12:17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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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13:10모두 안녕하세요 (´▽`)~!!! 지금 저도 참가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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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13:55됩니다만 시간 관계상 다음턴부터 참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1번째턴은 율,예온,다혜,안즈,은화 이 5명으로 돌리겠습니다. -
746 시원주 (3123E+60) 2016. 4. 4. 오후 8:14:59저도 다음터어어언 참여합니다!
-
747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15:20예썰!
-
748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15:26알겠습니다 :)~ 다음 턴부터 참가할게요!
-
74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15:45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시원주와 수향주도 왕게임을 하러 고등부 교실로 오는 레스 적어주세요!
그리고 1번째 왕이 결정됬습니다. 왕은...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율이입니다! 번호는 1~5번까지에요! -
750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17:30야호!
-
751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18:49보아하니 율이가 1번째 왕이 된 모양이었다. 어린애라서 더 위험할것 같은데.
"........"
아, 아니..벼, 별로 떨린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이렇게 짤막하게 단문 레스 작성 가능합니다. -
752 박시원 (3123E+60) 2016. 4. 4. 오후 8:19:58흠. 왕게임이라. 재밌을것 같다. 전에도 그렇고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지! 오늘도 그럴려나?
" 방가~ "
가볍게 인사하며 들어간다. -
753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8:20:08첫번째에 바로 왕이 되는 건 어불성설. 가볍게 바라봅니다. 물론 조금 불안합니다만...
".......나만 아니면 되는 겁니다." -
754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21:19
" 아하 - 오우사마 게이므루 ! 하잇 "
게이게임이라는게 아니구나싶어 자기머리를 꽁!때린다.
-
755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22:19>>7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전에 게이 게임 오타가 아니었군요.
>>753 예온이. 너무 긴장하신것 같은데요? 릴렉스! 릴렉스! -
756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22:36왕게임...?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건 몇 번 봤었지만 실제로 해본 적은 별로 없다. 재밌어보이는데 반 친구들이랑도 친해질 겸 반으로 향했다.
"...얘들아 안녕?"
먼저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 조금 늦었나...? -
757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23:22율이라는 말에 잠시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보온병 뚜껑을 열고 차를 한 모금 마신다.
내가 걸릴까?
"달다..."
//>>753 >>734 -
758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8:25:00
"어서와요, 처음 오신분"
무표정 도도하게 바라보고서는 바로 고개를 돌렸다. 뭐 나만 안걸리면 되는거니까. 턱을 괴고서는 율이를 바라보면서 코트 단추를 잠글뿐이었다. -
759 율 (79777E+54) 2016. 4. 4. 오후 8:25:04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나나킥을 뻥!하게 뜯으려고 낑낑대다가 처음으로 왕이 됐어요.와!뜯던 과자도 내려놓고 앉아있던 의자 위로 벌떡 일어서서 기쁜 마음으로 환하게 빵끗,웃어봅니다.
"야호,내가 왕이야!무릎을 꿇어라아~"
의자 위로 올라가 서있는채로 거만하게 팔짱을 낀 채 엣헴!이런것도 해보구요.언젠가 한번 하고싶었어!이렇게 진짜 할 수 있게 돼서 두근두근 들뜬 마음입니다.
근데 나 왕인데,그럼 명령해야지?...명령 뭐하지? 어떤 명령을 내릴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방금 뜯다가 포기한 바나나킥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하!좋은 생각이 나서 바나나킥을 들고서 박력있게 팔을 위로 올린 후에 율이는 입을 열었습니다.
"3번은 무지 정의로운 슈퍼히어로!만화에 나오는 무지 멋진 히어로처럼 괴수 1번을 진심을 다해서 처치하라아!필살기 써야해,기술 이름도 말해서!그리고 괴수 1번은 무지 멋지게 필살기 맞기!"
-
760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25:48첫타자니까 평범하게 갑시다!
-
76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26:13
-
762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27:55
" 하잇! 안즈는 슈파 괴무르 데쓰네 ! "
천천히 일어나 필살기를 맞을 준비를 하며 괴물흉내를 낸다.
" 안즈와 갓파데쓰네! " -
763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28:08아,바나나킥 든 거는 의미없다고 합니다.그냥 바나나킥->바나나를 던지면서 발차기->필살기!
무의미하다! -
764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8:28:51
"오오"
초코바를 우득우득 거칠게 씹으면서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라볼뿐이었다. 다리를 꼬고서는 그들이 할 연기를 기대하는 표정으로 어느덧 한조각 남은 초코바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고서는 바나나 킥을 꺼내 책상에 놓고서는. 바라보았다. 이러니까 비올때가 생각나는걸 -
765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29:52저 둘 이번에 새로 전학 온 2명 아니었나? 처음 보는 얼굴인데?!
.....어떻게 저 둘이 딱딱 걸릴수가 있지? 확률로 몇%냐..?
일단 사이다를 마시면서 구경해보기로 했다. 어떤게 나오려나? -
766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30:48바나나 킥 먹고싶다..
-
767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30:53"음... "
필살기라. 강력한거... 목젖 치기? 잠시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고는 혼자 푸스스 웃어보인다.
약과 하나를 뜯어 입에 넣고는 특유의 달콤한 맛을 음미한다. 가져오길 잘했어. -
768 율 (79777E+54) 2016. 4. 4. 오후 8:31:07명령을 내리고서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면서 바나나킥을 다시 뜯으려고 고생하다가 결국 옆으로 뜯었어요.
와아아아 -
769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8:31:26슈퍼 히어로에 악당이라. 율이다운 생각인걸? 하고 생각하며 킥킥거린다. 예온이랑 안즈... 이번에 새로 왔다는 전학생들 같다. 안즈라... 일본인인가? 우리 학교에 외국인이 있다는건 화이트밖에 몰랐었다. 그 아이도 만나기 전에 전학을 가버렸지만... 뭐, 어쩔 수 없겠지.
" 힘내라아~ "
웃으며 응원의 말을 하고는 노트북으로 녹화할 준비를 한다. -
770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31:33바나니킥 대신 바나나랑 바나나 우유를 먹고있져
-
771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8:33:30이번에 새로 전학온 아이들이네. 초등학생답게 귀여운 발상이라 푸스스 웃으며 반짝이는 눈빛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귀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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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33:32아 그전에 자폭은 안넣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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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33:51>>770 저도 주세요..(꼬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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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34:53>>773 다 제껍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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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34:53저도 지금 바나나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신입은 어떤 필살기를 쓰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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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35:28필살기 기대중이에요
두근두근 -
777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8:35:33뭐야 저건.... 이라고 생각하며 지시를 따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생각합니다. 만화는 잘 모르는데! 할 만한 게 워치에서 나오는 빛이나마 쐬여서 없애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에 생각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것 치고는 초라한 결론을 내며,
"할 줄 아는게 인류사회를 부수기만 할 줄 아는 괴수는 죽어주세요. 할 거라면 적의 모습이나마 취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서 흑막짓이나 하시지 왜 이렇게 대놓고 드러내서 귀찮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건말건 사람들은 외모에 이끌리기 때문에 외모가 잘난 사람 말이 아주 틀린 게 아님 이상 편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죽고 나서 뼈나 가죽이나 마정석 같은 그 잔해는 하나 쓸모없는 부분 없이 인류사회에 해부되고 유용한 자원으로써 쓰일 테니 앞날은 걱정마시고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괴수를 향한 독설을 쏟아내다가(예전에 입법이라는 걸 본 적 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안의 사람이요) 아 기술이름 말해야 하나?
"디에스 이레에에에!?"
생각나는게 분노의 날 밖에 없었던 예온주의 창의력이 상당히 이상한 것 같다. 그런 거창한 이름치고는 이펙트는 손목에 차고 있던 웨어러블 워치에서 강한 플래시가 터지는 심플한 효과였지만. 중요한 건 홀로그램이다. 홀로그램도 넣어서 나름 빛줄기가 그쪽 (안즈라고 했던가)으로 날아가게 합니다. -
778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36:06빗줄깈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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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36:54안즈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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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36:59언니가 심부름 시켰습니다, 그런데 왜 도착해있는 메일이 없는가... 전화도 안받고.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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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37:14안즈으으으으으으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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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37:50오히려 더불쌍하잖악ㅋㅋㅋㅋㅋㄱㄱ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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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38:03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아무튼 시원이와 수향이 추가해서 사다리 돌릴게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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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38:50게다가 우리집 컴퓨터가 죽어서 친척네로 온건데... 왜 언니가 말한 메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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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8:39:06..... 컴퓨터를 두드리며 화면을 보고있던 내 눈이 예온이의 손목으로 향한다. 홀로그램이라. 저런 웨어러블에서 홀로그램도 넣었던가? 난 잘 모르겠지만... 뭐, 상관 없으려나? 혼자 만들었을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근데 저런 독설을 하다니. 안즈가 상처받는건 아니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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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39: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온이 독설...ㅋㅋㅋㅋ 안즈야.....
헉 린비주 안녕하세요 (´▽`) !!! 헉 ㅠ-ㅠ.... 심부름인데 메일이... 없다니... 전화도... 안받으신다니... ㅠ-ㅠ(토닥토닥 -
787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40:15
같이 일어났던 사람이 슈파히어로 인가봐요. 근데 안즈는 뭐라하는지 못알아들어서 그냥 엄청 쌔게 맞는연기해요.
" 호에에에 ㅡ 이타이 ! 슈파 파워에 갓파 아파! "
배를 움켜잡고 열심히 아픈척 합니다. -
788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8:40:17린비주 어서와요! 가끔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저도 비밀번호 찾아야되서 이메일만 10번정도 보냈는데 한 번도 안왔죠. (눈물) 아직까지 못 찾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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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율 (79777E+54) 2016. 4. 4. 오후 8:41:04"..."
히어로 역할의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서 말문은 닫히고 눈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해요.
"내가 아는 히어로는 저렇지 않아아아-!!!"
큰 충격을 받았는지 비명에 가깝게 소리를 지른 후 교실 구석으로 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합니다. -
790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8:42:00어머나... 상당한 독설에 입가를 살짝 가리며 놀라다가 필살기라고 하는 홀로그램 빛에 살짝 웃었다. 눈부시겠다, 정통으로 보면. 반응은 어떻게 하려나? 상대편인 여자아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반응하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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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42:19엉뚱하게 명령 내린쪽이 충격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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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42:47크헝, 언니 수행평가라고 그리 중요하다고 해놓고 안보냈어?! 그 와중에 친척네 강아지가 계속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공을 가져오는군요. (틈새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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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8:42:50
순수한 아가의 동심이 깨지던 순간이군. 잠시 바라보다가. 율이한테가 율이의 어깨를 몇번 토닥거려 주고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뭐 내가 신경쓸일은 아니지 다시 자리에 앉아서는 그들을 바라보며 바나나킥을 씹어 -
79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42:57그럼 2번째 사다리도 끝이 났습니다. 이번 왕은 예온이네요! 복수전! 복수전!! 번호는 1~7번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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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43:03
괴물연기가 끝나고 태연히 자리에 앉는다.
" 안즈 갓파했습니다! 한구말은 넘무 어려운거같아요 " -
796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43:31헉 예온이
(공포) -
797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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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44:27"..."
복수 혈전인가. 뭔가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아까 벌칙 받던 사람이 바로 다음 왕이 되었을 때의 불안함과 공포란.
고개를 절레절에 저은 후 약과를 하나 더 까먹는다. -
799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45:17강아지 귀여워어어어어어 (*´▽`) 그것보다 수행평가신데 메일이 안왔다니 어째요 ㅠ-ㅠ?? 언니분이 전화를 받으셔야 할텐데...
오오 복수전(눈 반짝(팝콘 -
800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45:47"........"
뭔가 엄청난 광경을 본것 같다. 저 예온이라는 애도 그렇고 안즈라는 애도 그렇고 마지막엔 율이마저...
저 애, 저대로 둬도 되는걸까? 율이 저 녀석, 동심에 상처입은건 아니겠지?!
살짝 다가가서 율에게 사이다를 건네줬다. 당연하지만 새거다.
가, 같은 미술부 부원이라서 챙겨준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801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46:43강아지 짱 똑똑해요. 물어와 하면 계속 물어온다.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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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48:01>>801
강아지:에휴. 힘들어보이니 내가 놀아줘야지. 닝겐. 공 던져라. 낑낑! -
803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8:48:30어. 자신이 왕이 되었습니다. 복수전이라뇨. 간단하게 가야죠. 안 그래요 여러분?
"간단하게 갈까요? 이걸 4번이 다 먹고 7번에게 우유러브샷을 신청하세요."
꺼낸 것은. 바로 모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만들어본 ㅂㄷ볶음면 소스로 만든 무언가... 가 한 잔이군요. 겉보기로는 그냥 검붉은 무언가지만요. 그래도 우유도 준비해 뒀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미지근하지만요.
"이게 먹기 싫으시다면 4번이 5번이랑 일일 연인." -
804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8:49:29자리로 돌아와 서툰 한국말로 한국말 너무 어렵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살짝 웃은 채 수고했어, 라고 말을 건넸다. 와아, 바로 다음 왕은 저 아이구나. 어떤 명령을 내릴지 궁금한걸. 걸리는 아이들도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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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율이 (79777E+54) 2016. 4. 4. 오후 8:49:41은화누나의 어깨 토닥토닥에 1차,하늘이 형이 준 사이다에 2차로 정신충격을 회복합니다.
받은 사이다를 따서 홀짝거리며 방금전에 일어났던 일은 하늘로 날려버리기로 결심했어요.응,잊자. -
806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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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50:07>>802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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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50:16벌칙의 상태가 히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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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50:26좋아. 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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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50:53이 와중에 또 걸려버린 안즈에게 묵념을 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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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50:53안즈 또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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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8:51:08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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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51:27나는아니네( 여유 는 또 안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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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51:29강아지도 하늘이마냥 츤츤거리는군요!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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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52:11(혈압) 이거 참. 언니. 나에게 그리 말해두고 친구에게 부탁했다...? (고혈압) 후... 저도 이벤트 참가합니다. 지금은 말고 집에 돌아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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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52:37헉 세상에 안즈..(묵념
역시 왕게임은 나만 아니면 되는... ^*^... -
817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52:51".....또 걸렸냐?"
문뜩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2번 연속 걸렸었지. 아마 1차 왕게임때였던걸로 기억한다.
저 안즈란 애에게서 옛 나의 그림자가 보이는건 기분탓인걸까? -
818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8:53:10그래!! 난 이런걸 원했어! 신선하잖아? 녹화할 맛 나는구만!
속으로 환호하며 컴퓨터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다. 그나저나... 안즈랑 은화라. 안즈는 오늘 재수 옴 붙은 모양이구나. 내가 미리 애도를 해주마. (묵념) 여튼. 녹화준비 완료! 레디, 액션! -
819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8:53:36헉 린비주ㅠㅠㅠㅠㅠ(토닥토닥
집까지 무사귀환 하셔요 ㅠ-ㅠ 아이고 ㅠ-ㅠ... -
820 린비주 (52655E+56) 2016. 4. 4. 오후 8:53:53아,안돼...! 강아지야 누나 가야해. 그런 눈으로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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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54:56
" 에..이고 마시먼 되는거에요..? "
안즈는 무슨소스인지도 모른채 그냥 마셔본다.
" 이고 넘무 마시써요 , 오이시! "
입맛에 맞는듯 다 마시고는 자리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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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8:55:08>>820 그렇게 린비주는 오늘 다시 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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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8:55:24"がんばれ"
일본인 혼혈 같으니 짧은 일본어 실력ㅡ이라 읽고 제대로 실력 발휘 안 한다. 라고 한다.ㅡ을 발휘해 힘내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남긴다.
두 번이나 걸렸어. -
824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8:55:26
"선배 사랑스러운 후배를 위해 우유 러브샷도 못해줘요?"
귀찮은데. 시원선배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선배 안되겠네 이거. 안즈가 싫은편은 아니지만 뭐랄까. 그아이가 아니면 별로.. -
825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56:12헉 강아지한번 보고싶다는! 안즈 매운거 잘먹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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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8:56:52오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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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8:57:15...보기만 해도 매워보여... 저걸 어떻게 먹지...? 초등학생 여자아인데, 그것도 매운 것과는 거리가 많이 먼 일본인 아이. 괜찮을까? 걱정스런 표정으로 여자아이를 보다가, 또 다른 희생양(?)이 될수도 있는 여자아이를 보다가, 마지막으로 시원이를 보았다.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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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8:58:21헉.. 매운거 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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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8:58:30안즈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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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8:59:25안즈가 매운 걸 잘 먹는 걸 보고 우와. 합니다. 저거 나도 먹었다가 하루종일 우유 들이킨 것이었는데. 그리고 그날 밤에 자다 일어나보니 우유가 사라져있는 마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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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00:14...잘 마시는... 구나. 대단하다. 약간 충격이어서 눈을 한참 깜빡이며 아이를 보다가 다시 시원이를 보았다. 이제 러브샷을 신청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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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00:39".........."
시원이가 어떻게 나올지를 말 없이 빤히 바라보고 있다. 우유러브샷인가. 러브샷..............
.....파렴치한거 아닌가. 그거...으으으음...
아니아니! 벼, 별로 시선이 돌아간다던가 그런거 아니라고!! -
833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9:01:24"..."
별로 안 매울 것 같은데 자극적일 것 같다. 겉보기나 생각하기나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은 것이다. 평범한 음료는 아닌 것 같은데. 매운 것 같아. -
834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9:01:49다음턴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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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02:41어? 뭐지. 잠만. 나 4번이랑 5번이 전부 다 하는줄 알았...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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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03:09러브샷!러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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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03:12>>835 빨리 러브샷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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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03:52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교실로 들어오는 레스 작성 부탁드려요. 고등부 교실.
그리고 3번째 사다리는 이미 돌렸기에 린비주는 4번째부터 참가가 가능합니다. -
83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04:22>>835 4번이 거절했을시 후자를 하게 되는거죠.
고로 러브샷. (찡긋 -
840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04:58후배를 위해서라도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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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05:08....? 그러고 보니. 몇 번을 불렀었더라? 의구심이 들어 내 번호를 확인햐본다. 7번? 흠. 4번이 7번한테 러브샷... 뭐, 초등부 친구기도 하니까. 나랑 4살 차이... 흑심 품고 하다가는 철컹철컹이다. 애초에 품을 맘도 없지만.
" 러브샷! 이케! "
우유를 한잔 들고 안즈를 향해 내민다. 해야지! -
842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05:50러브샷!러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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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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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06:08오우! 시원이 멋져! 참고로 3번째 왕은 수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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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06:24러부샷! 러부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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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9:08:06
" 아하 - 모라써요 러브러브! 커프루드리 하는고 "
멍청했다는듯 자신의 머리를 꽁!치고는 시원에게 다가가 러브샷 흉내를 내며 다마셨다.
" 넘무 마시써요 " -
847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08:23은근슬쩍 교실로 들어와 아이들 틈으로 끼어들었다.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왕게임을 하고 있는 상태인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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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09:59헉 수향이가 왕이에요?? 생각해둔 거 없는뎅! 음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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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10:19"....어버...어버버버버...어버버버버.."
....오오. 하늘이시여! 지금 제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거죠?!
....저, 저, 저런 파렴치한 행위를 정말로 해도 되는겁니까?! 아니아니아니!! 그...따, 딱히..딱히 뭘 생각했다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
나라면 무리야. 응. 무리야.. -
850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10:37>>848 번호는 1에서 7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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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11:21와아 수향이가 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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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11:22우유 러브샷이라. 뭐, 러브샷을 한다고 맛이 달라진다거나 하는건 없었다.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면 두근거려서 맛이나 제대로 느껴질라나?
" 맛있었습니다! "
내 식후 인사다. 잘 먹었습니다는 너무 식상해. 뭐 여튼. 우유도 맛있게 마셨겠다. 다시 잽싸게 앉아서 녹화 상황을 지켜볼까☆ -
853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15:00지금까지의 페턴대로라면 슬슬 이쯤에서 하늘이가 엄청난걸 당할때가 되었는데...으으음..(안 걸리니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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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15:21어라? 이번에는 내가 왕이네? 음... 어떤 거를 시키는 게 좋을까... 잠시 머리를 굴리며 생각하다가 박수를 짝 치고 웃으며 말했다.
"1번이랑 3번 서로 마주보며 애교배틀 하는거 어때? 서로 애교를 보고 먼저 웃는 사람이... 고삼차 마시기."
단, 성의없이 하면 바로 고삼차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돼. 생긋 웃으며 덧붙였다. 아, 고삼차 싫으면 까나리도 좋아. 예능 프로그램 보면 이런 거 많이 하던데. ...조금 심했나? 그래도 재밌을 것 같아서... 1번 3번 누구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
855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15:26좋았어. 다혜는 이대로 묻혀가는거야.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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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16:05오오 애교 오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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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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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16:23ㅎㅅㅎ 금방 생각한것 치고 나름 괜찮은것 같아요 헤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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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16: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안 걸리니까 재미 없네... (후비적(딩굴딩굴 -
860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17:49어째 걸리는 인원만 걸리는 느낌적인 느낌이... 예온이 은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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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17:53예온2번 안즈2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온2번 안즈2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왜 2번씩 써지지
어라 왜 2번씩 써지지 -
862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9:18:10예온은 애교를 하기에는 그랬다. 아니 그전에 애교에 어떻게 안 웃을 수 있긴 하군요. 할 줄 아는 애교가 별로 없는 거가 더 문제겠지만.
"그쪽 부터 시작하실 건가요?" -
863 하시미오 안즈 (62472E+51) 2016. 4. 4. 오후 9:18:45간바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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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18:54어 애교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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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태양주 (41081E+57) 2016. 4. 4. 오후 9:19:54썬갱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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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20:04>>860 걸리는 인원만 걸리는 느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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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20:3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다혜주는 제가 걸리길 바란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 -
868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9:21:07
"....먼저 시작하세요"
애초에 표정변화도 없는데 . 어떻게 애교를 부리라는거지 ? 애교라면 엄마를 닮아서 1도 없었다. 조금의 애교도 없었으며 심지어 주위에 애교있는 사람이 없.. 그아이의 애교는 넘어가자 -
869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21:10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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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21:10>>867 아뇨. 다혜가 걸리길 바란거죠. 어째 왕게임 할 때 마다 안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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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22:00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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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22:27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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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22:34저는 신입 들어올때마다 곤란한점이 선관문제... 마당발 설정을 왜 넣은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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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22:5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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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23:12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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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23:27"........."
어쩌지. 이거 내가 웃을지도 모르겠는데. 애교배틀이라니.
사이다는 먹지 말고 대기하고 있어야겠다. -
877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24:08"... 하암."
하품을 하고는 구석에 기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아아... 잠이... -
878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24:25>>877 이름!
이다혜 -
879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24:40...... 예온이는 벌써 2번째다. 은화도 2번째긴 하지만 아까 그냥 넘어갔으니까 패스. 근데... 뭐야 저 조합? 저 조합끼리 웃을 수 있다는것도 놀라운데 애교까지? 되려나? 예온이는 내가 잘 모른다. 근데 첫인상으로 보면 그렇게 잘 웃을것... 같지는 않은데? 은화도 서희만큼 애어른이다. 서희보다 더 시크하다는것만 빼면. 음. 재미...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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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25:02어머나, 또 걸렸던 애들이 걸렸네. 괜시리 미안해지기도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어떤 애교를 보여줄까 궁금한 마음이 더 컸다. 환하게 웃으며 무릎에 양 팔을 괴고 손 위에 얼굴을 얹으며 둘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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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26:27모두모두 어서오세요(´▽`)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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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9:27:09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했으면 좋겠니? 그럼 해야겠지?"
싱긋 웃으면서 귓가에 훅 숨을 불어넣고 달콤한 말을 중얼거립니다. 오늘 밤 잠은 다 잔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무리야. 안돼. 더이상은 못해. 이 문장들 말한 걸로 제로입니다. 포기예요. 차라리 쓴 고삼차를 마시죠. 아니 애초에 이건 애교가 아닌 것 같은데....
//애교는 무리데스네. -
883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9:27:44
"..."
언제 애교부릴려나. 무표정하게 바나나킥을 입에 넣고서는 바라보았다. 하는것은 별로여도 보는것은 나쁘지 않으니까. 특히예쁜 여자아이라면 더더욱 -
884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28:16".......?"
왜 저 녀석들은 지금 밀당질을 하는거야? -
885 이다혜 (37095E+58) 2016. 4. 4. 오후 9:29:11"...?"
자다가 봤는데 어째서 둘이 저런...
다시 눈을 감는다. -
886 율 (79777E+54) 2016. 4. 4. 오후 9:30:14"..."
말없이 바나나킥과 사이다를 먹습니다.
언제할까 -
887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30:21그냥 나꿍꼬또 기싱꿍꼬또 무서웠또 하면 다들 웃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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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9:30:25
"그냥 저희 고삼차 파티 한번하죠"
애교는 아닌것 같으니 . 귓가에 바람을 후 불어넣음에 묘한 감촉을 느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예온선배도 애교는 무리다. 바나나킥을 오물거리면서 바라봐. -
88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30:43참고로 4번째 왕은 린비주라고 합니다. 미리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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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아시ㄹ리아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 (9942E+58) 2016. 4. 4. 오후 9:31:28수요일까지
능력과 성전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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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31:29꿍꼬ㄸ...
죄송합니다... (쥐구멍 -
892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31:34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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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이름 없음 (9942E+58) 2016. 4. 4. 오후 9:32:01헝 레스미아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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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32:11귀신 꿈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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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32:15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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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9:33:00"고삼차 파티라도 합시다..."
애교는 무리입니다. 단언컨대 애교는 해로운 겁니다..... 좌절했습니다. -
897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33:10괜찮아요! 옆스레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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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33:11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요! 레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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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34: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고삼차 파티로구나... 애교를 보고 싶었는데...(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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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은화 (32181E+59) 2016. 4. 4. 오후 9:35:08
"고삼차 하나 주시죠!"
이왕 재미없는거 빨리 끝내자구요 . 시크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혀를 내민다. 으엑 애교는 그아이만 부려야지 예쁜거야 . 나같은것이 부리면 토나올것 -
90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35:11(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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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35:31그전에 은화 웃는모습 먼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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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지영주 (92369E+53) 2016. 4. 4. 오후 9:35:53..... 나도 끼고 싶다아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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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36:14지영주도 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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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36:39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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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37:06지영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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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37:31지영주 어서와요!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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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37:41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지영주도 고등부 교실로 오는 레스를 쓰시고 참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보다 준비하는게 많아서 하늘이 레스를 쓰질 못해! 에잇!! 하늘이는 오늘 조용히 있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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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지영주 (92369E+53) 2016. 4. 4. 오후 9:37:46끼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관전밖에 못한다고 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
910 배예온 (74244E+59) 2016. 4. 4. 오후 9:37:55지영주 어서오세요!...는 안타까운 일이네요. 집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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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38:05아. 아직 야근이시구나 ㅠㅠㅠㅠ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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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38:15>>908 22222 다혜도 조용히... 지금 자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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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38:20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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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38:39지영주 안녕하세요(´▽`)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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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39:17그리고 전 린비주 명령만 보고 가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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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39:50이제 명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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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39:55미리 새판 만들고 오도록 할게요! 고삼차 다 마시면 바로 린비주가 명령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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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0:09아이고,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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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40:28고삼차를 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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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40:3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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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41:02>>916 그냥 명령하시면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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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41:29그냥 명령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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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1:56고삼차를 마시고 명령을 내리라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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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42:39음. 그냥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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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3:21내가 왕이라는 소리를 듣고, 어떤 명령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였다. 아이들이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명령이 뭐가 있을까. 바나나킥을 오물거리며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겨있다가 씩 웃어보이더니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2번 5번, 각자 섹시 댄스 추기!"
섹시 댄스라고 심각한걸 바라는건 아니다. 율동이라도 자기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면 넘어가줄 생각. 대신 열심히 열정적으로 췼을때 이야기다. 아무리 섹시한 춤이라도 열심히 안하면 다시 추게 만들겠어! -
926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44:21섹싴ㄱㅋㅋㄱ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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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44:58이판하고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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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45:06수향이가... 걸리면... 어쩌지...? 이 수줍은 아이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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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5:22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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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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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다혜주 (37095E+58) 2016. 4. 4. 오후 9:46:01갈게요~
다들 안녕히 계세요. 오늘도 별 활약이 없이...☆ -
932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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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6:55안즈랑 시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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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7:18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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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47:20다혜주도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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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은화주 (32181E+59) 2016. 4. 4. 오후 9:47:24오야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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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율주 (79777E+54) 2016. 4. 4. 오후 9:47:25율주도 이만 가볼게여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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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47: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안즈도 영고의 낌새가 스멀스멀...?
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 (´▽`)ノ~ 다음에 활약하시면 되죠! 기회는 많은걸요! -
93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47:51다혜주 율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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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9:48:14율주도 안녕히 가세요! 빠빠이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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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9:48:55자신이 아니기만하면 됩니다. 라는 마인드로 섹시댄스를 출 누군가를 찾는 듯 고개를 듭니다.
"다시 걸리긴 싫지만 지켜보는 건 즐겁죠." -
942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9:49:24다들 안녕히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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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9:49:27율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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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49:33참고로 5번 왕은 예온주입니다! 미리 명령을 생각하시면 되는거에요! 번호는 1~6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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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배예온 (74244E+59) 2016. 4. 4. 오후 9:51:34ㅋㅋ 또 왕이네요. 아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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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51:39섹시 댄스...?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지만 번호를 보니 내 번호는 아니라 안심했다. ...이렇게 많은 애들 앞에서 섹시댄스를 어떻게 춰... 걸린 아이는 누굴까...?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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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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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52:53불안하다.
불안하다.
불안하다.
왜 내가 안 걸리지?!
이러다가 저번에 수학여행때의 왕게임처럼 되는거 아니야?!
불안해죽겠어! 으어어어어어!!
//수학여행 당시 왕게임때 하늘이는 안 걸리다가 막판에 여자친구인 린비와 모두의 앞에서 포옹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패닉상태. -
949 이름 없음 (05449E+57) 2016. 4. 4. 오후 9:55:40시원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ㄱㄱㅋㅋㅋㅋㄱㄱㅋㄱ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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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9:56:46십초간의 섹시댄스.
"오.... 잘...추네...?"
왠지 뭔가........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이다. -
95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57:00좋아! 시원이는 희생되었습니다! 그럼 남은건 안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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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김하늘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57:38".....푸우우우웁!!!"
....쿨럭...! 쿨럭!! 쿨럭!! 쿨럭!!
제기랄! 사레 걸렸어! 사이다 마실때 추기 있기냐! -
953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9:57:50(사망)
시원 : 왜 니가 죽는건데! (연쇄 사망) -
954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59:03우와! 잘 춘다! 10초만이랬지만 그래도 잘 춘다. 눈을 반짝 빛내며 앞에 나가서 추는 시원이를 바라보았다. 저런 면도 있었구나~ 우와. 박수를 짝짝짝 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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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9:59:38하늘이 뿜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즈도 기대되네요! +_+ -
956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9:59:5310시 5분까지만 기다리고 안즈주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다음걸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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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06:1310시 5분이 되었음에도 안즈주의 반응이 없으니 안즈주를 제외하고 5번째로 가겠습니다. 예온주가 명령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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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10:07:05자신이 왕이 되었다. 음.........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6번은 1번과 사랑하는 사이인 2번에게 신들린 악녀(남)연기로 물뿌리는 연기하고 거기에서 4번이 미운 시누이가 되어서 거들고 1번은 물뿌리고 갑자기 쓰러진 6번을 보면서 통곡하고 3번은 그 광경을 보고 조용히 염불을 외세요...?"
안전한 건 5번뿐인가....는 이래도 되는건지 감을 못 잡았다 하더라. 안된다면 5번이 아무도 모르는 흑역사를....이겠죠? -
95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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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08:58린비가 물을 맞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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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09:036번이 없으니 5번이 6번 역을 하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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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0:50좋아, 수향이가 물을 뿌리는 연기를 하고...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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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1:25자 각자 드라마를 찍어봅시다. 차례대로 가자고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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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배예온 (74244E+59) 2016. 4. 4. 오후 10:11:33시원이랑 사랑하는 사이인 린비는 악녀 수향에게 물을 맞고, 은화는 미운 시누이로 거들고 시원은 쓰러진 수향을 보며 통곡하고 하늘이는 염불을 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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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10:12:27....뭐지. 린비랑 사랑하는 사이인데 쓰러진 안즈를 보고 눈물을 흘리라고요? 이건 다음에 할 막장 드라마보다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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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2:37린비는 가련하게 흑흑하고 있으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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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10:12:49...이게 무슨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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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3:09그 전에 하늘이는 왜 뜬금없이 염불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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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10:13:11>>964 5번이 추가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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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3:23사실 시원이는 악녀에게 더 마음이 있었군요! 양다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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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3:38이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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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4:17>>971 괜찮아요. 드라마의 끝에서 염불외우던 남자가 혼자 남은 여자의 물기를 닦아드리죠.(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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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10:14:27제...제가 물을 뿌리고 쓰러지면 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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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6:06>>973 그러니까 차례대로 한씬 한씬 갑시다. 돌리는 식으로 말이에요 짤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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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6:14>>9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3 신들린 연기를 해주시면 린비 또한 신들린 연기로 흑흑거리며 가련한척 해드리죠. (안됨 -
976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6:44이걸 막판으로 하는 대신에 크게 한번 찍어보죠! 자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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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배예온 (37212E+59) 2016. 4. 4. 오후 10:16:46수향-물을 뿌리며 표독스런 악녀연기
은화-악녀편을 드는 미운 시누이
시원-린비랑 사랑하는데 수향이 쓰러지자 붙잡고 통곡
하늘-마지막에 염불
린비-가련한 여주인공....
예온주: 막장이구먼.. -
978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17:35수향이가 물 뿌리고, 은화가 옆에서 돕고, 린비가 가련한척하고, 시원이는 쓰러진 수향이를 보고 울고, 마지막에 하늘이가 염불을. 대충 이런 순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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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18:56이 참에 틈새홍보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공포드라마 버전으로 호은 학교 막장드라마 찍는거 있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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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20:30린비 갑툭튀 나오면 까아아아 소리 지르고, 주저앉아버린답니다. 그리고 이내 정신차리고 도망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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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20:49어라, 빨리 죽는 타입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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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10:21:39이이이일단 수향주부터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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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수향 (83953E+56) 2016. 4. 4. 오후 10:22:05어... 어떡해... 처음 보는 여자아이한테 물을 뿌려야 한다니...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물컵을 쥔 손을 부들거렸다. ...그래도... 해야만... 하는 거겠지...? 힝. 미안해서 어떡하지... 나한테 물을 맞을 여자아이를 미안함이 잔뜩 섞인 눈망울로 바라보다가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역에 몰입하기로 했다. ..그냥 연기한다고 생각하자... 엄마가 하시는 것처럼...
"시원 씨는 내가 먼저 좋아했단 말이야... 헤어져!!!"
지금 나는 악녀다. 표독스런 악녀... 눈빛을 완전히 바꾼 채 악에 받쳐 소리치며 여자아이에게 물을 촥 뿌렸다. 뿌리기 전에 손이 약간 망설여졌는데 뭐에 홀린듯이 그냥 스트레이트로 쫙... ...어떡하지. 미안해....! 차마 더 못 볼것 같아서 눈을 다른데로 돌려버렸다.
"흑흑... 시원씨..."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러워서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픽하고 쓰러져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거 끝나자마자 저 아이 물기 닦아주고 사과하고... 애들 얼굴 어떻게 보지 으앙... 부끄러워... 창피해... -
984 박시원 (27442E+57) 2016. 4. 4. 오후 10:23:22(두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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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23:24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연기를 잘 합니다 ~-~ 다만 엄청 부끄러워한다능게 문제지요... ...그것보다 린비야 미안해.......
앗 공포드라마 버전으로 막장이라니...! 그런 거 넘나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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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23:39아. 수향이랑 선관 짜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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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24:32린비는 그냥 자기자신이 연기 잘합니다. 성격자체가 능청스러우니.... (대부분 장난으로 키워진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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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린비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25:05이제 은화가... 그러고보니 은화주 리타하신다고 안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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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배예온 (74244E+59) 2016. 4. 4. 오후 10:25:46공포드라마 버전으로 막장....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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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26:22서...선관 :Q!! 왕게임 끝나구 짜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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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26:24은화주 리타하신댔어요? 그러면 그냥 은화주 빼고 린비주가 바로 연기하면 되겠네요! 물 맞고 따지는거라던가. 그리고 그걸 듣고 수향이가 쓰러지고 시원이가 통곡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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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29:32아 쓰러진거 미리 써버렸는데(창피
그럼 쓰러진 거는 없었던걸루 하고 하늘주가 말한 대로 돌릴까요 :Q? -
993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30:42>>992 지금은 그리 갈 수밖에 없겠죠.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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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배예온 (43498E+58) 2016. 4. 4. 오후 10:31:20너무 거대하게 판을 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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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10:31:23물을 뿌리는 아이를 바라보다, 갑자기 표정은 처량하게 싹 바꾸고는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가련하게 쓰러졌다. 금방이라도 울 거 같이 물기 맺힌 표정을 지으며 물을 뿌린 수향을 바라보고, 연약해보이는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헤어지라는 말에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힘껏 감정을 집어넣었다.
"그, 그럴 수 없어요! 시원씨는 이미 저랑..."
결국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흑흑 흐느겼다. 연기가 매우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워 지금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은 실제 상황이라고 오해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
996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31:44>>993 구러면 그렇게 해요! 그러면 린비주 다음에 제가 다시 쓰면 되는거죠 :>?? 막장드라마 재밌당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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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10:32:27확실히 재미기는 하네요. 진짜로 물을 뿌릴줄은 몰랐지만.... 뿌리는 연기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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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32:31그러하다... 말하자마자 올라왔군...! 얼른 써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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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수향주 (83953E+56) 2016. 4. 4. 오후 10:33:17...?????? 정말요??????? 예!????????????????? 뿌리는 연기... 연... 연기... :@
죽여주시옵서서...(머리박 -
1000 하늘주 ◆YL2qau6exE (98894E+58) 2016. 4. 4. 오후 10:34: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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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오린비 (05449E+57) 2016. 4. 4. 오후 10:34:40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