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562441>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77. 그렇게 전설은 이어진다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2. 오전 11:00:41 - 2016. 4. 3. 오후 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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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00:41☆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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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야기의 끝 부분이구나. 이후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느냐? 그건 너의 행동과 선택에 달려있느니라. 후후후."
-바위 위에서 느긋하게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은여우 은호의 짧은 한마디 -
1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2:14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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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4895E+59) 2016. 4. 2. 오전 11:22:15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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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2:291001도, 1도 내가 먹었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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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전 11:22:41쳇! 1을 놓지다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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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전 11:22:49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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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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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전 11:24:55>>6 서희: (사진을 스캔해서 대자보 크기로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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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6:05>>7 ??? 헿 (단비주라 신경안씀
단비: 안 돼에에에에에에!!! 아니, 내가 아니라고 하면 되겠지. 외국으로 나간 다른 여자형제라고 하면될거야 암. -
9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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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채은주 (16931E+49) 2016. 4. 2. 오전 11:27:16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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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전 11:27:31곧 정오네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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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27:571시간 30분이 지났ㄷ...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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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30:13은호의 등장으로 인해서 분위기는 뒤바뀌었다. 불안해하던 이들은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서 전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물음에 그곳에 있는 모두가 조금씩 반응은 다르지만 인연은 끊어지지 않음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그 말을 듣던 노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학생들과 인오, 효진, 깜찍이, 그리고 은호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노인은 계속해서 조용하고 조용하고 또 조용한 침묵을 고수했다.
"크큭...크크크큭...."
그 조용한 침묵 속에서 갑자기 노인은 고개를 숙이더니, 크큭 거리면서 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소리는 너무나도 사악하기 짝이 없는 웃음소리였다. 이어 그곳에 아주 거대한 바람이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또 다시 불어닥친 그 바람 때문에 거기에 있는 모두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들이 눈을 떴을땐 온 몸이 칠흑으로 반짝이고 있는 거대한 검은 여우 한마리가 그곳에 서 있었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검은 여우, 흑호 그 자체였다.
"인간 따위가 인연이니 뭐니 말을 해도 결국 하찮은 인간에 불과하다. 인연? 우정? 사랑? 그런데 다 무슨 소용이더냐?"
"또 노망든 소리를 하는게나. 흑호여. 이젠 그 말 듣는것도 지긋지긋하다."
"그 입 다물어라. 은호여. 하찮은 인간 따위에게 마음을 둔 너 같은 녀석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가 나에겐 없다."
이어 흑호의 살벌하고 살기 가득한 시선은 은호를 넘어서서 호은 학교 일동에게로 향했다. 살벌한 시선과 사악하기 짝이 없는 그 미소는 보기만 해도 섬뜩하기 그지 없었다.
"인연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나? 그렇다면 정말로 끊어지지 않는지 확인해볼까? 너희 하찮은 인간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여기서 깨닫게 해주마."
이어 흑호의 목에 달려있는 검은색 구슬이 그 검은색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주변 여기저기엔 검은색 번개가 마구마구 내려치기 시작했다. 기와집 주변에는 숲이 가득이었기 때문에, 곧 그 번개들은 그곳에 뜨거운 불바다를 일으켰다.
"우와아아아아악!!"
마을 사람 중 하나가 겁을 먹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흑호는 그조차도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또 다시 검은색 구슬의 힘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갑작스럽게 땅밑에서 솟아난 거대한 암벽으로 인해서 완전히 막혀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호은 학교 일동 역시 완전히 그 장소에 갇힌 셈이었다.
"생사가 달려있는 이 상황 속에서 너희들이 끝까지 그 인연이라는것을 유지할 수 있을까?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인연을 끊고 주변을 부정하고 증오하고 미워해라! 그렇다면 내 그런 이들만은 살려주겠다. 너희들도 죽고 싶진 않을테지? 크크큭...하하하하하하하!"
"사, 살려주십시오!"
"이대로 죽고싶진 않습니다! 살려주십시오!"
"뭐, 뭐든지 할테니까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잖아! 어쩔거야!"
"뭐, 뭐라는거요?! 이게 왜 나 때문이오?!"
그 흑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마을 사람들 중 일부는 잔뜩 겁을 먹기 시작했고, 제발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이도 있었고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옆의 사람에게 욕을 퍼붓는 이도 나타났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흑호는 기분 좋다는듯이 껄껄껄 웃기 시작했다. 이어 흑호의 시선은 다시 호은 학교 일동들에게로 향했다.
"어쩔거냐? 너희들은 살고 싶지 않은거냐? 그럼 이들처럼 부정해라. 빌어라. 살려달라고 울부짖어라. 그러면 내 신통술로 너희들을 살려주고, 너희들을 원래 시간대로 돌려주마. 자. 어서 원망하고 증오하고 부정해라! 죽고 싶진 않을거 아닌가."
이미 그곳은 지옥이나 다를바 없는 현장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듯이 은호는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
14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30:16(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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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전 11:30:41>>8 서희: 여기다 오빠라고 표시해두면...(슥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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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채은주 (16931E+49) 2016. 4. 2. 오전 11:31:14>>13-14 타이밍이 절묘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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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31:42단비의 반응은 딩굴딩굴인건가요? 신선하군요! 채택하겠습니다!(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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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32:52제가 지금 블러드본이라는 게임의 Ludwig, the Accursed라는 제목의 브금을 듣고있던 중이었거든요? 어떻게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냐
물론 절망도나 사기성으로 따지면 블러드본이 더 심하지만... 그런고로 야수사냥을 하는 주인공화가 되어서 흑호를 뚜까패도 되나요!? (미팀(당연히 안되지 미친노마 -
19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전 11:33:29>>17 앜ㅋㅋㅋ 아니에요! 단비주라고 이름까지 적어놓았는뎀.!
>>15 단비: 으아아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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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35:45>>18 흑호에게 물어뜯길수도 있습니다만 신선하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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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38:21저 노망난 노인네 장단맞추는 것도 질렸다.
평소같았으면 생명의 위협때문에 최대한 숨죽였겠지난 지금만큼은 저 노망난 여우때문에 화가났다. 자신들을 따르던 사람들마저 죽이려고 하다니 저런 미친놈이 다 있나.
똥 씹은 표정으로 흑호를 노려보다가 손가락으로 산의 수화를 그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X까."
서로를 탓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아하니 저 흑호라는 놈은 역시나 만악의 근원이었나보다. 은호와는 아는 사이인 것 같지만 더 이상 그건 문제가 되지않았다. 저 흑호라는 생명체는 여기의 모두의 목숨을 가지고 놀고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무지하게 화가났다는 사실이다.
허나, 이상한 점이 있어서 일단은 똥 씹은 듯한 표정을 살짝 미간을 찌푸리는 걸로 바꾸고는 흑호에게 질문했다.
"근데 넌 왜 우리를 싫어해서 안달이냐? 관심종자냐? 어그로? 아니, 좀 더 쉽게말해서 사람들의 시선이 그렇게 고팠던거냐? 인연을 쌓는게 무슨 문제라고 그 난리냐?"
어이없다는 듯이 허탈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왜 이딴 짓 하는거냐? -
22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39:20>>20 사실 단비는 헤라클레스의 직계 자손입니다. 그까짓 여우한마리따위
단비: 뭔 강아지가 고양이풀 뜯어먹는 소리?;;; 나 살고싶거든?
단비주: 방금 저놈한테 빠큐날린놈이 그 소리냐? -
23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40:46산의 수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뭔지 아는 저는 바로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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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1:18참고로 단비 번개떨어질때 쫄아서 몸을 잔뜩 움츠리다가 저런 소리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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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43:00노인, 흑호의 구슬이 검게 빛나며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자, 서희는 조금 겁을 먹은 듯 얼굴이 굳어졌다. 번갯불로 불바다가 되고, 퇴로가 막히자, 서희는 두려움이 뒤섞인 곤란한 표정을 지음도 잠시, 그 표정을 거두고, 다시 차분한 분노가 서린 표정으로 흑호를 바라보았다.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겁을 주고 있지만 그뿐. 그리고 저 사람들과 달리 난 은호를, 언니 오빠들을 믿고 싸울 테니까 겁먹을 필요 없어. 서희는 마을 사람들에게, 노래로 단련한 목청으로 일갈했다.
"정신 좀 차리세요! 이렇게 겪고도 몰라요? 이런 무서운 현상을 만든 건 흑호잖아요. 당신들 옆에 있는 사람들 잘못이 아니라 그런 현상으로 겁을 주고 있는 흑호의 잘못이잖아!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할 상황이 아니잖아요!"
흑호 때문에 이상해졌다고는 해도, 내버려둘 수는 없으니까. 서희는 고개를 돌려 흑호를 바라보며, 꾸짖듯 말했다.
"이젠 겁을 줘서 마음대로 하려 들다니, 참 딱하네요. 지금의 저 사람들에겐 그게 먹힐 지 몰라도, 우리에겐 통하지 않을 거예요. 그 인연이라는 게, 우리에겐 굳건하니까." -
2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전 11:43:45지영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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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44:01>>19 서희: (개운(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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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4:05그리고 흑호찡, 단비의 저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극딜을 당할지도 몰라... 멘탈이 갈려나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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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44:18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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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44:22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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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5:00>>26 단비: 지영아 서희가 나 자꾸 괴롭혀어어어어! (눈물
단비주: 헐. 지영주 어서와...요... 죄송해요 (_ _)
>>27 그딴걸로 뿌듯해하지 말라고! -
32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46:39>>31 서희: 왜요?(방긋(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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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7:51흑호의 전투력
.dice 0 655254. = 256954
단비의 전투력
.dice 0 999999. = 773305
은호의 전투력
.dice 100000 10000000. = 504235 -
34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9:03그러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본겁니다 깔깔깔
시원이가 전투력 측정기 하나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32 단비: .....
단비(여): ......서희니? -
35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전 11:49:06>>31 ?? 네? 뭐가 죄송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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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49:59>>35 단비가 저런 녀석이라는게! (울컥
후후후후후 이제 단비그림은 묻히는건가 죠아써 -
37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50:48>>34 서희: 앗 단비 언니다. (여자 상대로는 약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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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전 11:52:11흑호가 미쳤다. 아니, 애초부터 미친 흑호였나보다.
은호의 말에 반박할거리가 한가득인 발언을 해대던 흑호는 급기야 번개를 불러내고야 말았다.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았다. 나무는 불바다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진정해요! 라고 외쳐야 할 때였지만 나조차 진정이 안 되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어? 흑호는 도대체 뭘 원하는거지? 우리의 분열? 그게 자기한테 이득이 가는 일이기라도 하나?
"뭐....? 아, 헐."
눈썹 끄트머리가 치켜올라갔다. 얼굴이 절로 찌푸려졌다. 이건 또 뭔 헛소리야?
"여기서 거짓으로 말할 사람이 없다는걸 장담할 수 있나?"
기본적으로는 모르는 사람, 나이 많-아보이는-사람에게는 존대말을 쓰는 편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도 존경할 가치가 없는.. 이득도 없이 자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인연을 떼어버리려고 바득바득 이를 가는 소름끼치는 인간한테 존대말은 사치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할 때도 있지. 지금같은 때에 거짓으로 인연을 끊는다는 말을 맹세하고, 너가 원래 시간으로 돌려보내준 순간 돌변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 안 해봤어? ...당연히 생각해봤겠지? 그럼 사람들의 내부 분열을 바라는 속시커먼 네가 과연 약속을 지킬까? 여기서 인연을 끊겠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모든걸 원래대로 돌려놔줄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답은 하나잖아? '아니다'…라고. 난 어떻게 하든 네가 그 잘난 말을 지키지 못할 거란걸 알았어. 그럼… 설명 끝났네."
말을 거의 속사포처럼 쏟아대다가 은호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렇게 할 수 있는건...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다리가 후들거린다. 주변이 불바다가 되서 정상적인 사고가 돌아가지를 않는다. 움직이는건 그저 입 뿐. 할수 있는건 말밖에 없다.
"어떻게 해도 번복 안 할거야. 절대로."
흑호의 말에서 티를 찾아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주먹을 꽉 쥐었다. 짜증나, 이 상황. 짜증나..... 어떡하면 좋지, 마을이 불타는 것도 내가 막을 수는 없어. 그리고 지킬수도.... 난... 은호가 무언가 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나? ......제발, 머리야 돌아가라. 발도 제발 움직이든지 뭐든지 하라고....
//채은이 멘붕 직전. 설마 데플은 아니죠...? (덜덜 -
39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전 11:52:21>>36 지영: .... (말없이 단비를 안아주고 토닥토닥한다) 서희야, 단비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째릿
뭐, 어쨌든 이번 턴부터 끼이면 되는 건가요..? -
40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52:38서희: 영이 언니 영이 언니! 이것 좀 봐요!
>1459337329>884 -
41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전 11:53:33>>39 서희: 아. 이거 언니한테도 보여주려고 했는데. (문제의 단비 여장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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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54:26후우. 여러분들의 행동에 대한 반응레스를 일일히 써주다보니 조용해진 저를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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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전 11:54:32>>40 지영: 이게 뭐...... 어..... 어어어....... 이거 가져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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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54:43아, 맞다. 까먹고있었지. 서희가 저런 아이라는게
단비: 야, 다음부터는 서희 상대는 네가 해라
단비(여): 어째서?
단비: ....>>37보고도 그런소리가 나오냐?
단비(여): 하지만 난 TS이벤트때만 참가가능한데?
단비: (눙물
>>39 넵!
단비: ㅠㅠㅠㅠㅠㅠ -
45 겨울 (02726E+59) 2016. 4. 2. 오전 11:55:07" 우와악 잠깐만 아C...! "
흑호의 살벌한 시선이 우리들에게로 향하자 나는 우선 겁부터 집어먹다가 별 것 아니라면서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냥 살벌하게 바라보는 것 뿐이야. 그냥 쟤가 검은 여우로 변해서 약간 무서워진 것 뿐이야. 짐승이 돼서 약간 무서워진 것 뿐이야. 나, 나, 나 겁 안 난다고...!
" 그, 그, 그런 시선에 누가 거, 겁 먹을 줄 아냐...! "
그렇게 허세만 부리고 있었는데 흑호가 갑자기 주변을 불바다로 만들고 마을사람들 조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굴었다. 이런이런, 이용하더니 이제는 버리는구나.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것은 무시했다.
" 개X끼가. "
흑호를 향해 정색하면서 적당한 크기로 욕하고나서 실소를 흘렸다. 웬만하면 욕은 안 하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다. 더군다나 저 흑호라는 여우X끼가 빡치게 만들잖아.
어어어어어, 그런데 이거 불은 진짜 어쩌지...
화재란 정말로 무서운 재앙이었다. 제 눈으로 스스로 보니 그것이 더욱 실감이 나는 듯했다. 이렇게 불에 휩싸여있는데 여기는 조선시대니 119로 소방차를 삐뽀삐뽀 부를 수도 없고...
" 아 잠시만. "
기와집은 아직 타지 않았고 탈 기미도 안 보인다. 게다가 집 옆에 있는 우물도 안 마른 채 있었고 여기는 어째서인지 장독이 많았다. 모든 준비는 끝난 셈이다.
" 무슨 인연이며 뭐며 그런 거 일일이 따지면서 말할 시간 없음! 우선은 불부터 꺼야지 안 그러면 모두 인연만 따지다가 그대로 죽는다고! "
힘 약한 나도 들 수 있는 장독을 들어 우물의 물을 퍼서 안에 집어넣어 그 물들을 불에 뿌려봤다. 역시...당연히 꺼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니 계속하면 되겠지? -
4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전 11:55:59>>41 지영: 이건 또 무..... 푸웁!!!!!! 끅.... 끄윽..... 끅... 이거... 뭐야.. 단비 맞아 이거?? 뭐야 진짜.. 정말 어울린다 단비야,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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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전 11:56:18후후 단련한 목청이라... 서희가 3단고음으로 반박할때 멘붕하는 흑호가 보고 싶네요! (그럴일 없음
그보다 단비 잘생겼다 :D (야광봉 -
48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전 11:57:14우물 있었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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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박시원 (82118E+58) 2016. 4. 2. 오전 11:57:34뭐지. 갑자기 흑호라는 검댕이 여우가 튀어나오고, 은호도 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둘이 적대 관계라는건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흑호는,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사람을을 돌아봤다가, 다시 우리를 돌아보며 원망하고 증오하고 어쩌고 저쩌고... 뭔 이상한 소리를 지껄여대는거야?
나는 짜증난 표정으로 귀를 후비적거린다.
" 김포공항에 잠수함 들어오는 소리 하네. "
왜 우리를 갈라놓지 못해서 안달인건데? 사람 이간질 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라도 걸린건가? 좀 가만히 냅두라고. 뭐... 죽고싶진 않다. 당연히. 세상 어느 사람이 죽고싶겠어? 자살하는 사람 빼고. 여튼. 죽고싶진 않을거라는 흑호의 말에는 동의한다. 그렇기에 나는 한층 더 짜증난 표정을 지었다.
" 죽이던가. "
살려달라고 빌고, 뭐? 애들 버리라고? 방금 전까지 "친구가 중요해!" 라고 떠든던 사람들한테 그딴게 먹히겠냐? 바보 아냐?
" 겉모습은 전설급으로 멋있는데 머리는 전설급으로 멍청하구나. "
내가 내린 결론이다. -
50 겨울 (02726E+59) 2016. 4. 2. 오전 11:58:09>>48 기와집에는 원래 기본적으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겠네요...!(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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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58:23>>46 단비: (이미 탈진+정신줄놓음)
단아: 어, 언니? 아니 그보다 그 때 오빠는 어린애인데다가 정말로 나랑 누나랑 닮았어! 진짜로 꼬마애 같았으니 걱정마!
단비: 도움이 안 돼 단아야 ㅠㅠㅠ
서희 결국에는 단비를 죽이는구나
>>43 단비: .......
그보다 괜찮아요! 하늘주! 또한 겨울이 사이다아아아아ㅏ!!! -
52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전 11:58:26전설급으로 멍청ㅋㅋㅋㅋㅋㅋㅋㅋ명대사네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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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단비 (54839E+54) 2016. 4. 2. 오전 11:59:51진짜로 단비 어릴때 긴 가발만 씌우면 단아와 단린이 사이의 인상이라고 캅니다.
단비: 고통스럽다 그만해에에에에에에에!!!!!!
그보다 흑호 극딜당하고 있잖아... -
5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전 11:59:59백단비의 물음에 흑호는 피식 웃으면서 가찮다는듯이 답을 했다.
"너희 인간 따위의 관심을 받을 필요는 없다. 나는 너희 인간이란 족속들이 싫을 뿐이다."
서희의 말에 흑호는 어이가 없다는듯이 크크크큭 웃으면서 답을 했다.
"딱하다고? 딱한건 너희들이 아닌가. 금방이라도 죽을 녀석들이 강한척 한다고한들 하찮은 인간에 지나지 않지 않은가."
채은의 말에 흑호는 마음대로 하라는듯이 오히려 더욱 더 크게 크크크크큭 웃으면서 그 말에 대답을 했다.
"그럼 마음대로 해라. 번복을 안해서 죽는건 너희들이지. 내가 아니지 않나. 그 정도의 힘의 차이도 구분 못할 정도로, 상황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인간이란 이리도 어리석은 존재들인가."
겨울의 행동에 대해서 흑호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마치 꺼볼거면 끄라는 식으로 그는 무시하고 있었다. 물론 겨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따.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원의 말에 흑호는 피식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짤막하게 한마디를 말했다.
"그럼 죽던지. 크크크큭."
//이건 여러분들의 행동에 대한 흑호의 반응입니다. 여기서는 반응 레스 달 거 없어요. -
55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00:30>>43 >>46 서희: 퍼-펙트-☆(끄덕끄덕
>>47 서희: 단비 꺼ㅇ...(단비꺼야를 시전하다 말고 흠칫 -
56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후 12:01:33>>50 앗 그렇군요! (멍청
사실 뭔가 레스에 물뿌리는걸 적고싶었는데 우물이 생각 안 났다고 합니다... 8ㅁ8 (주륵
후후 그래도 겨울이가 뿌려줬으니 다행이네요. -
57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02:51잠시만요. 잠깐 밖에서 짐 가져와야해서... 금방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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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04:22흑호 극딜 예약요 ^^
>>56 단비: (째릿 -
59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05:00괜찮아요 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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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후 12:06:37왠지 흑호가 말로는 안 되니까 쿨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웃기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후후 다들 말 잘했어요 (꼬옥 -
61 이채은 (16931E+49) 2016. 4. 2. 오후 12:06:55하늘주 다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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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07:12옙 다녀와요 하늘주!
그렇다.. 흐코는 희생된거시다
흐콰한다 -
63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07:48눈 앞에 서 있는 노인에게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거대한 바람에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고 만다.
바람이 사그라들고 눈을 떠 보니 그 곳에 노인은 온데간데 없고 검은색 여우만이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와, 이젠 하다하다 못해 흑호까지 나오는 구나. 이젠 이 상황에 태클을 거는 내가 이상해질 정도야.
주변 여기저기에 검은색 번개가 내려치고 우리 인간들이 도망칠 곳도 암벽으로 막혀버린데다
번개의 영향으로 인해 불까지 나버리자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보통이라면 이런 막장같은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 발버둥 쳤겠지만 이번에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
저 망할 흑호 녀석이 내뱉은 말, 나약하고 하찮은 인간의 인연을 끊어보겠다는 그 말 한 마디를 들은 나는
평소와 다르게 코웃음을 치며 흑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얘기했다.
"인간이 나약하다.... 뭐, 틀린 말은 아닌데, 그게 인간이 하찮은 존재라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간의 인연이란게 아저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끊어지는 게 아니거든."
저 흑호가 아저씨인지 아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건 확실하니 아저씨라 칭하기로 한다.
.... 근데 은호 언니는? .. 아 몰라. 그 언니는 우리편이잖아.
"끊을 수 있다면 끊어보시죠. 물론 우리의 인연이 아저씨 뜻대로 쉽게 끊어지게 놔두지 않을 테지만." -
64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08:55다녀오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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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09:43단비: 지영지 멋지다..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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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 (11517E+57) 2016. 4. 2. 오후 12:09:47집가서 밥먹어야지...(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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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10:45>>66 율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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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11:02다녀와요 하늘주!
>>58 서희: .....단비꺼YAAAAAAAAAAAAAA(정미숙씨 톤(사악 -
69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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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2:12:50>>65 감사합니다, 단비주. 되지도 않는 머리로 최대한 멋진 대사 뽑아내려고 노력했어요... ㅠㅠ
>>66 율주신가요? 어서와요! 고생 많으셨어요!!(?) -
71 이름 없음 (11517E+57) 2016. 4. 2. 오후 12:14:22다들 안녕하세요!
버스에 타서 자리에 앉은채로 멍하니 있으니 전에 현금으로 천원내려다 만원짜릴 넣은 기억이 새록새ㄹ...
......(이불킥) -
72 율주 (11517E+57) 2016. 4. 2. 오후 12:14:43아 이름
-
73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15:32율주 어서오세요!
-
7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15:34겨울이 불을 끄려고 노력하자, 지원과 유미도 불을 끄기 위해서 물을 퍼다 불에 퍼부었지만 그 불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흑호는 아주 우스워 죽겠다는듯이 크게 껄껄껄 웃기 시작했다.
"내 신통술로 만든 불이 고작 너희들의 물장난으로 꺼질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대체 얼마나 어리석은 족속들인가!!"
"어리석기는 누가 어리석다는 것이오!"
다급한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이랑의 목소리가 그곳에 크게 울러퍼졌다. 이어 기와집 안쪽에서 이랑이 뛰어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은호와 어디에 있었는진 알 길이 없지만 그것은 분명히 이랑의 모습이었다.
황급하게 달려온 이랑의 모습을 보고서 흑호는 크게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강한 살기는 다른 이들에게 내보이던 살기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하고 살벌했다.
"왔는가. 이랑이여. 은호의 마음을 흐트러놓은 근본적인 존재. 내 네놈을 마을에서 쫒아내어, 그 존재를 천천히 말라비틀어지게 하고, 기어이 죽음에 이르게 하려고 했건만, 내 힘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른 시간대에서 온 이들과 은호의 보호로 인해서 용캐도 무사했구나. 운이 좋긴 좋군. 하지만 그 운도 여기까지다. 넌 여기서 죽는다."
이어 흑호는 빠르게 이랑에게 달려들었가. 그가 노리는건 틀림없는 이랑의 목덜미였다. 하지만 은호가 좀 더 빠르게 움직였고 흑호의 목덜미를 물고 그대로 땅에서 구르기 시작했다.
"으, 은호님!"
"나는 괜찮으니라! 그것보다 빨리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거라! 이 불길은 너무나도 위험하니까! 혹호는 내가 막고 있겠다!"
이어 그곳에 강한 돌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했고 은호와 흑호의 모습은 그곳에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걸까? 그것은 알길이 없었다. 중요한건 바로 지금 이 상황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강한 혼란에 빠져있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다. 지금 이 와중에서도 불을 끄려고 노력하는건, 겨울과 지원, 유미, 그리고 이후에 합류한 하늘이 정도였다.
"야! 너희들! 너희들도 가만히 있지 말고 불끄는거좀 도와! 이대로 타 죽을거야?! 난 그러기 싫거든?! 그리고 어린애들은 안으로 대피해!! 발목만 잡히니까!!"
하늘은 호은 학교 학생들에게 불을 끄는걸 도우라고 크게 외치기 시작했다.
이어 이랑은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호소하듯이 크게 외쳤다.
"내 이름은 이랑. 그대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던 이외다! 어느날, 갑자기 모두가 나를 미워하고 증오하기 시작하여, 마을에서 쫒겨났고 그 이후로 움막을 지어 힘들게 살았기에 내 그대들에게 원망이 적진 않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은 나와 같이 살던 사람들이오! 모두들!! 이 기와집으로 빨리 들어오시오! 이대로 있으면 전부 타 죽게 될것이오!"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자 이랑은 크게 외쳤지만 마을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눈은 아직도 불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저 젊은이는 여우에게 홀린 사람이잖아."
"그렇소! 악귀에게 홀린 이지 않소!"
"무엇보다도 이렇게 된것도 따지고 보면 전부 그 은여우가 여기에 나타나서가 아니오?!"
"닥쳐라! 이랑! 너의 말을 믿을것 같으냐! 우릴 전부 속이고, 은여우에게 간을 줄 생각인걸 모르는 줄 아는가!"
마을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와중에 불길은 점점 더 거세져가기 시작했다. 마치 모든걸 불태우려는것처럼.. 점점 더 거세져가기 시작했다.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7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16:19>>71 만원짜맄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지영주 연성은 어케 된건가! (채찢질(쳐맞(지영주 바쁘다고 임마! -
76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18:27"야! 이 미친...!! 이봐! 당신들!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돼?! 아! 몰라! 난 우리 깜찍이를 개고기로 만들순 없어!! 내가 도와주마! 얘들아!!"
인오는 크게 외치고서는 우물로 달려가서 물을 빠르게 퍼다나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그야말로 초인에 가까웠다.
"모두들 제발 정신차리세요! 이 상황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는건가요? 제발 눈을 뜨란 말이에요!"
효진은 모두에게 호소하듯이 크게 외치고서 인오를 따라서 물을 떠 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길은 아직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
77 박시원 (82118E+58) 2016. 4. 2. 오후 12:23:33[정신 차리고 일해애애애애!!!!!]
오랜만에 확성기를 꺼내들고 그들에게 소리쳤다. 은호가 악귀든 뭐든! 지금 타죽을려고 작정했냐!? 난 그러기 싫어! 살거야! 살아서 집에 갈거라고오오오!!
" 백성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이게 지금 상황에 쓰이는 말은 아닐테지만, 그냥 되는대로 질러댄다. 그리고 몸을 움직여 물을 퍼다 너르기 시작했다. 불 안꺼지기만 해봐라! 흑호도 죽여버릴거야! -
7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25:52"아오 진짜 이 미친놈들아! 좀 대가리좀 돌려 새X들아!"
은호와 흑호가 사라지고, 이랑이가 나타나 마을사람들을 설득했다. 허나 마을사람들은 여전히 듣지를 않았다. 저 녀석들이야 말로 흑호에 홀린게 분명하다.
큰 키로 의도치 않게 위협(?)을 하며 마을 사람들쪽으로 걸어가며 소리쳤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 법도 했지만 단비는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다.
무엇보다 단비를 화나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모두 타 죽게생겼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삽질하는 주민들 때문이었다.
"방금 너희를 죽이려던게 누구냐! 그 까만 미친 여우잖아! 정작 그 은여우는 우리를 도우려고 했다고! 정신 못 차리겠냐!? 왜 어째서 우리만 계속 참아야 하는거지!? 그냥 다 한꺼번에 머리통깨트려서 정신차리게 해 줘!? 전부 타 뒤지고 싶으면 그딴 짓 계속해봐 미친놈들아! 죽는다고! 다 죽는다고 미친놈들아! 그 우둔한 대가리좀 굴려보라고!"
평소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모습. 불같이 화를 낸 단비는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허공에다 대고 주먹을 휘두르기 까지 했다.
씩씩거리는 단비는 마치 누군가가 건드리기라도 한다면 그 사람에게 주먹을 꽂아넣을 듯한 모습이었다.
//단비 인내심이 드디어 폭발했습니다요. -
79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26:38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던 서희는 이랑의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서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이랑을 도우려, 마을 사람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분노와 안타까움이 섞인, 복잡한 표정이었다.
"이랑이 오빠 말대로 대피하지 않으면, 여기서 다 고기가 되어버릴 생각인가요? 제발 정신 좀 차려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오히려 흑호가 당신들이랑 우리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그걸 몸을 던져서 구해주고 있는 건 은호님이잖아요! 이랑 오빠도 당신들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같이 안전한 곳에 가자고 하고 있는 거잖아요!"
답답한 마음에 언성이 높아졌으나, 서희는 아랑곳 않고 마을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
8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26:41>>77
사람1:방금 저것이 뭣이오?!
사람2:갑자기 큰 소리가 엄청 울렸소!
사람3:악귀다! 악귀의 요술이 틀림없소!!!
-사람일동 벌벌벌 -
81 박시원 (82118E+58) 2016. 4. 2. 오후 12:30:08>>80
..... 망할! 여기는 미신 집단들이 모인곳이냐!? 아까부터 악귀 악귀! 짜증나게만 하잖아!!!
[하늘이 너희에게 명하노라! 불 꺼 자식들아아아!!]
일 하라고 일!!!! 죽기 싫으면 일하라고!!! 아까부터 그렇게 살려달라고 쳐 빌었으면 물 퍼다 날러!! -
82 이채은 (3183E+57) 2016. 4. 2. 오후 12:30:37이랑 형이 오고, 은호는 흑호를 끌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람. 물로도 신통술로 태운 불을 끌 수가 있나? 기왓집으로 피신하면 정말 저 불길을 피할 수 있는걸까? 뭐, 그래도 방법은 하나 뿐이니까.
"여러분, 다들 일로 와요! 불 끄는것좀 도와주세요!"
불은 급한대로 물로라도 끄려고 해보고 초등부 애들은 얼른 저 안으로 대피시켜야지. 하늘이 형 쪽으로 가서, 탄산수 병에 우물물을 담아 불쪽으로 쏟아부었다. 으, 이거 은근 팔 아프네.
"...?"
이랑 형이 마을 사람들에게 말하는것을 들으며 계속 물을 푸는데, 마을 사람들의 불신에 가득찬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너무 놀라서 미친건가? 아, 아니. 다들 흑호가 자기 만족하려고 사람들을 갈라놓고 불바다로 만들어 애꿎은 나무까지 타게 한건 알고 있잖아.
"헐. 자기소개하세요? 다들..? 정말 흑호라는 악귀한테 홀려서 이러는거예요? 아, 아니. 아까는 뭐... 그래. 신통술 때문에 그렇다고 쳐요. 근데 지금도 흑호 정체를 모르는거예요? 방금 불낸거 못봤어요? 우리들이 후손한테 소중히 물려줘야할 푸른 자연을 불바다로 만든걸로도 모자라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갈라놓으려고 했잖아요. 충격 받은건 아는데, 모두의 생각도 하셔야죠! 일단 논쟁은 나중에 하고 급한 불부터 끄자구요! 그래서 가만히 불에 타죽겠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당신들이 틀린걸 인정하기 싫어서 은호가 돌아와 모든것을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거예요? 제발... 제발. 이성을 붙잡아주세요. 소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하잖아요. 그리고 살아서 만나야하잖아요."
무지가 모든걸 이해시켜주진 않아요. 이제라도 알았으면 제발 이리로 와줘요. 덧붙이면서, 계속 물을 퍼서 불에 뿌린다. 눈물이 눈에 살짝 맺히는게 느껴졌다. 눈 아파. 눈 아파...!
"...배고프게 하지 말고. 얼른요." -
83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30:51갑작스런 상황에 적응하려니 이번엔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이랑 오빠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모습을 본 흑호 아저씨는 이랑 오빠를 향해 강력한 살기를 드러냈다.
어찌나 강력하고 살벌했던지 방금 전까지 보였던 자신감에 찬 내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몸을 움츠려 흑호의 눈치를 살필 정도였다.
그런데, 저 흑호의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로 이랑 오빠하고 은호 언니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거네.
그런 둘의 사이를 흑호 아저씨는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고 이랑 오빠한테 저주 비슷한 걸 내렸던 거고.
아니, 저 아저씨는 뭐 이리 꽉 막힌 거야? 인간하고 영물하고 정을 나누는게 뭐가 어때서!
뭐가 어찌됐든 흑호 아저씨는 이랑 오빠를 향해 몸을 날렸고 그 다음 순간 은호 언니가 흑호 아저씨의 목덜미를 물고 땅에서 구르기 시작했다.
뒤이어 들려온 건 은호 언니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라는 한 마디였다.
이랑 오빠는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호소하듯이 외쳐댔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이랑 오빠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었다.
여전히 여우에게 홀린 사람이라면서. 이랑 오빠의 말 따윈 절대 들어주지 않을 거라면서.
".....하아..."
답답해 미칠 것같아 머리를 잡고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을 향해 악에 받힌 목소리로 소리지르듯이 얘기했다.
"적당히 좀 하시죠, 여러분? 아직도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거에요?
도대체 이랑 오빠하고 은호 언니가 여러분한테 안 좋은 일을 벌였다는 증거가 어디 있다고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데요?
간단하게 생각하자고요, 진짜! 저 빌어먹을 흑호 새X는 여기 주변에 불을 싸지르고 우리를 죽이려고 하지 않나,
우리한테 나약하고 하찮은 인간이라면서 욕지거리나 퍼붓지 않나,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인간들에게 위협이 될 행동만 하고 있는 동안 은호 언니는 우리들을 지켜주려 흑호 녀석을 막아내고
우리한테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가라고 말했잖아요!
이 사태까지 왔으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이랑 오빠하고 은호 언니한테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지 않나요?!" -
84 이채은 (3183E+57) 2016. 4. 2. 오후 12:32:16다들 멋져 :D! 이 광경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다니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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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2:33:15>>75 그.... 그건... 내일 이벤트 끝나고 나서... (시선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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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33:28이렇게 모두가 실시간으로 사이다가 되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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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34:20아마도 사람들이 또 노답인 짓을 한다면 단비의 죽빵..
단비: 너도 한 방! 니도 한 방! -
8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35:17>>85 시선 회피이이이???? (고만해 미친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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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2:35:46>>87 그렇게 나오면 지영이도 화를 못참고 귓싸대기를 날릴지도 모릅니다. 지영이 지금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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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36:2812시 40분이 되거나 겨울주의 레스가 올라오면 바로 다음씬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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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2:36:29>>88 ㅈ... 잘못했어요...!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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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36:34그보다 채은이 여전히 배고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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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채은 (86712E+58) 2016. 4. 2. 오후 12:37:02>>87 그렇게 되면 채은이 진짜 머리끝까지 배고파서 나무껍질 뜯어먹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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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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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37: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모두들 상태가 정상이 아니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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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2:38:05>>93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은 그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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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채은 (86712E+58) 2016. 4. 2. 오후 12:38:39>>92 난전 이벤트에는 못참가했지만 일단 난전후 지칠대로 지쳤다는 설정...으로 하고 있답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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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38:40>>95 저희가 언제 뭐 정상이던 적이 있던가요?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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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38:47" 아 좀! 옆애 장독 겁나 많으니까 좀 도우라고! 죽을 생각이심?! "
불을 끄느라 저쪽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어서 뒤쪽을 돌아봐 모두에게 다급히 외쳤다. 지금 5명으로만 이 불을 끄는 건 절대로 무리라고. 아 진짜 소화기라도 들고 올 걸! 게다가 왜 조선시대에는 소방차가 없냐고! 이 마을사람들 119도 모를 거 아냐! 불이 나면 이 사람들은 그냥 죽기를 기다리나!
미친 듯이 자꾸 물을 뿌리다가 잠시 숨을 돌릴 겸 뒤쪽의 상황을 파악했다. 은호와 흑호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아리랑과 스리...크흠 이랑이 와서 마을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었는데 마을사람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아까 그 상황을 뻔-히 봤으면서! 답답했다.
" 아악! 진짜 이 미친 X끼들! 아까도 참았는데 C! "
깨지지만 않게끔 손에 들던 장독을 소리나게 내팽겨치고는 마을사람들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 아니, 이 사람들아! 정신차리라고. 아까 흑호라는 X끼가 불 질렀잖아. 니들이 도망치려하니까 잡아가뒀잖아! 이상한 개소리하면서 쳐웃어댔잖아! 그럼 은호는 뭘 했냐? 이랑은 뭘 했는데? 여우에게 홀려?? 뭐 악귀?? 나이가 몇인데 벌써 노망 드셨나! 니들 지금 제정신이야? 그리고, 설령 여우에 홀리고 어쩌고 해도 불 안 끌 거야? 어?! 여우 악귀 타령하다가 이 자리에서 뒤질 거야? 저기 불 점점 더 커지는 거 안 보이냐? 눈 멀으심? 장님 단체심? 우선은 불부터 끄고 살아야지 이 미친 것들아! "
다다다다다 숨 차게 말하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 이었다.
" 나님의 강의에도 정신을 못 차리면 그건 진짜 X신인 거다. " -
10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40:12바로 다음 진행레스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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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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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44:32>>101 그런 짤이 있었나요...!! 여러모로 유용한 짤이군요!(닥치고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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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45:22BGM:https://youtu.be/NkAzEXcP6L8
"그래. 이대로 있을 순 없어."
"믿고 말고를 떠나서, 이대로 타죽을 순 없어."
"믿어봅시다! 우리! 믿어보는것이오!!"
이랑과 호은 학교 학생들의 사이다스러운 발언들로 인해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불을 끄려는 이들도 나타났고, 어린아이들과 아낙내들을 기와집으로 인도하는 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작은 움직임은 점점 큰 움직임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망할..! 차, 착각하지 마! 내가 타죽기 싫어서 힘쓰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늘은 투덜거리면서 틱틱대면서 우물 물을 빠르게 퍼다나르면서 불에 끼얹기 시작했다.
"오오! 하늘이형! 통촉하여주시옵소서! 투덜거리는걸 통촉하시옵소서!"
지원은 하늘의 옆에서 깝죽대면서 나란히 물을 퍼다나르기 시작했다.
"우오오오오! 학생들아! 깜찍아! 이 횽아가 지켜주마!!"
인오는 이제는 물을 2개나 나르면서 불을 끄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여러분! 빨리 여기로 오세요!"
"언니, 오빠들! 그리고 아기들아! 여기야! 여기!!"
효진과 유미는 사람들을 안전한곳으로 인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효진은 뜨거운 불길 속에서 노인들을 인도하는 등, 용감하게 앞장서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지금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방금전까지 흔들리고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모습은 조금씩 조금씩 꺼져가고 있었다.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적어볼까요? -
104 이채은 (86712E+58) 2016. 4. 2. 오후 12:46:08(짤줍
사실 지금 마을 사람들도 답답하고 믿을 수 있는 은호는 흑호 데리고 어딘가로 가버렸으니까 채은이가 정상이 아닌게 정상 아닐까요? 그러니 나무껍질도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 (아님
채은: 절대 아냐! 그정도로 배고프진 않아! -
105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49:34슬슬 점심을 먹어야겠네요. 지금 저 혼자 있는게 아니라서. 점심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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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채은 (86712E+58) 2016. 4. 2. 오후 12:49:41마을 사람들이 다행히도 우리 말을 알아듣고 이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따가운 눈에 맺힌 눈물을 훔치며 계속 물을 퍼나른다. 힐끔힐끔 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아까와는 정말 달라져 있었다. 지금 마음이 평화로울 리는 없겠지만, 아까의 광기에 찬 흑호에 홀린 사람들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 다행이다. 사실은 아까 말하면서도, 신통술을 쓰고 가버린건가 싶어서 마음을 졸였었다. 그래서 아예 말을 못알아듣고 자멸하게 놔둘 속셈인가도 생각해봤었다. 하지만, 역시... 아니어서 다행이야.
//평범하게 불 끄는 중! -
107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49:49"죽기싫어! 난 아직 지영이랑 이것저것 하고싶은 것도 많고 게임도 아직 다 못했단 말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제 16살이라고!"
마을사람들이 물을 나르기 시작하자 나도 이제 장독과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쪽으로 시선을 옮겨 물을 나르기 시작했다.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다고!
분노가 가라앉으니까 다시금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버린 나는 최대한 빠른속도로 양손에 양동이 하나씩 그렇게 두개를 들고는 물을 부으며 불을 꺼뜨리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통촉해주시옵소서! 투덜거림을 통촉해주시옵소서!"
지원이를 따라 투덜거리는 하늘이 형에게 깝죽댔다.
"더워어어어!" -
10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51:23"해냈네요."
서희는 이랑과 자신과 함께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던 학생들을 돌아보며, 생긋 웃으며 그렇게 말하곤 자신도 진화 파티에 합류했다. 마을 사람들을 설득했으니 이제는 불을 끌 차례였다. 서희는 자기도 양동이를 집어들고는, 지치지도 않는지 신속하게 물을 채워서는 가까이에서 타오르는 불부터 꺼트리기 시작했다. 한방울 두방울, 땀이 비오듯이 흘러내렸지만, 서희의 입가엔 오히려 미소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작은 몸은 지칠 줄을 모른 채 움직였다. -
109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52:07".. 휴우..."
마을 사람들이 마침내 주위의 불을 끄려 노력하고, 사람들을 기왓집으로 인도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아니, 여기서 이러고 끝이 아니지. 어서 나도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자.
..가만, 근데 방금 전 흑호 녀석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 가벼운 물장난 정도로 이 불을 어떻게 끌 수 있는게 아니라고..?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아무래도 이 불을 이대로 놔두면 우리가 저 불에 통구이가 되버리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은데..
".... 어... 저기.... 이랑 오빠..?"
맞다, 저기 은호 언니랑 오래 알고 지낸 인물이 있잖아. 혹시 이 불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이랑 오빠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져본다.
"혹시... 은호 언니한테 이런 신통술 같은 걸로 생겨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거... 없나요..?" -
110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52:51옙! 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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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53:29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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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은화주 (5509E+60) 2016. 4. 2. 오후 12:53:54이벤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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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55:46어서와요 은화주! 네, 극장판 이벤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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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55:52은화주 어서와요! 네, 이벤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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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56:25드디어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신속히 대처를 하고 있었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대로 뭐라뭐라 외친 보람이 있는 건가. 하지만 아까는 흥분한 탓에 욕을 좀 심하게 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하다가는 버릇이 돼서 못 고치게 되는데...내 나름대로 정한 이유 때문이라도 어서 고쳐야한다.
" 힘 다 털렸는데... "
아까 제일 먼저 앞장 서서 불을 끄려던 사람은 나였고 그 전에 아주 요란하게 싸운 덕에 힘이 다 빠져버렸다. 애초에 남자치고 힘이 약하다는 것도 커다란 한가지의 원인이었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다. 사람들 쪽을 향해 우선 외쳤다.
" 불이 약간 약해지는 데 있으면 체력 좋은 사람들은 거기를 통해 먼저 나가! 그리고 물 좀 더 많이 길어오셈! "
그러고는 둘러보다가 혼자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한 어린 여자아이를 발견해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 여기서 뭐하냐. 이러다가 큰일난다고. 자, 이 오라버니가 안내해줄테니 기와집 안으로 들어가자- "
태연히 말하며 그 아이의 손을 잡아 기와집으로 데려갔다.
//지쳐서 사람들 안내하는 중! -
116 이채은 (86712E+58) 2016. 4. 2. 오후 12:56:42은화주 어서 와요 :) 하늘주 잘 다녀와요!
극장펀 이벤트 중이예요 -
117 은화주 (5509E+60) 2016. 4. 2. 오후 12:56:44음 껴도 되나요! 갑자기끼면 그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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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57:02저도 밥.....(빈속으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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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57:21어서오세요 은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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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58:06>>117 난입은 괜찮다고 하셨으니까 괜찮습니다! 근대 하늘주 점심 드시러 가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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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지영 (07823E+53) 2016. 4. 2. 오후 12:58:18>>118 다녀와요,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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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58:21서희주도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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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2:59:33은화주 어서오시고 하늘주 서희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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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01:26그리고 10분만에 다 먹고 왔습니다. 은화주 하이하이에요! 난입은 괜찮습니다만.. 앞의 스토리를 다 알고 계실지가.... 이게 지금 계속 쭉 이어져오던거다보니..그게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은화주는 한번도 참가하지 않으시기도 했고.
아무튼 다들 점심은 드셔야할테니 이쯤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가지도록 할게요. 2시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참가해도 좋고 안해도 좋아요. 주스가 되는건 오늘 저 하나로 충분하니까요. -
12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2:0510분만에...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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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이채은 (00243E+55) 2016. 4. 2. 오후 1:03:09서희주도 다녀 와요 :) 하늘주 빨라 :0!
채은주도 이만 가볼게요. -
127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1:03:09>>124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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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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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3:51채은주 다녀오세요!
한시간 휴식이니 돌리는 건 무리인가...? -
130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5:16아차 단비주! 괜찮으시다면 킵한 거 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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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06:20앗, 휴식이군요..! 그럼 저는 이벤트나 손보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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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6:22>>130 오오 그러죠! 는 어디있더라...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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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7:30>>132 70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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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9:45보니 제가 이을 차례였군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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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9:5570판...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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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10:42오오 겨울주가 찾으셨군요! 찾다가 에러떠서 이 무슨... 당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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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누군가 (79644E+57) 2016. 4. 2. 오후 1:21:03|ㅈㅇ)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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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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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2:00>>138 광속식사라니... 하늘주 보다 느렸단 말이닷! (쳐맞
>>137 현우주 어서와오 -
140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2:15>>137 현우주... 아니면 혜연주?(골똘
어서오세요! -
141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2:48>>137 하이하이에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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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누군가 (79644E+57) 2016. 4. 2. 오후 1:22:48둘다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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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2:52>>139 서희: (사진 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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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3:12>>142 당했군. 아이디가 혜연주도 다른 이들도 아니어서 현우주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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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3:17>>142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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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현우주(산군) (79644E+57) 2016. 4. 2. 오후 1:24:00>>144
정확히 말하자면 반절 맞췄답니다. 전 현ㅇ -
147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24:38>>146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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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현우주 (79644E+57) 2016. 4. 2. 오후 1:24:53아니 미친 이놈이 갑자기 튀어나와 스포질을 하려고해!
그리고 빼꼼군은 모두의 것이지만, 넌 아냐! -
149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25:03>>143 단비: 이미 익숙해졌어... (외톨이톤
>>146 결국 현우주잖아! (판엎 -
150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25:31" 여자집에 가는데 아무렇지도 않냐니...당연한 거 아님요? 여자집이면 뭐 어때서. 낯을 가리면 뭐해, 누가 돈 주나. "
한쪽 손은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으면서 태연히 답했다. 여자집에 간다도 굳이 낯을 가린다든가 이렇게 해야 정상인 건가. 난 오히려 낯을 가리는 쪽이 이해가 잘 안 가던데.
아무튼, 누나 쪽이 이름이 백단린이었구나. 이제 백단비의 이름 모를 누나 씨가 아니게 되었다. 이름을 듣고 생각하니, 백단비네는 남매들끼리 '단'자를 돌리고 있구나.
" 후우...맞다, 그거 해야지. "
가는 겸 어서 그걸 클리어시켜야지-최근에 새로 나와서 계정을 만든 유료 사격 게임을 켜서 걸어가며 플레이하였다. 좋아, 잘 풀리고 있네. 사람들이 보이면 이동해서 쏘면 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참고로 플래시 게임 같은 류가 아니었다. 우선 이 스테이지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면 클리어가 뜬다. 뭔가 연습하는 듯한 스테이지인 거지.
" 좋았으-, 쉽네. "
[클리어]가 뜨자마자 나는 반사적으로 중얼거렸다. -
151 현우주 (79644E+57) 2016. 4. 2. 오후 1:25:32모두, 146은 못 본 겁니다. 저녀석이 튀어나온 적은 없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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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26:14현우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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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현우주 (79644E+57) 2016. 4. 2. 오후 1:27:18>>152
정확히는 몰래 튀어나와 스포질을 하려고 한 산군입니다. -
154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27: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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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31:42랄라 점심 먹기 싫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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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름 없음 (77555E+57) 2016. 4. 2. 오후 1:31:44현우주 어서와요! 빨리 하던 일상을 재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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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현우주(산군) (79644E+57) 2016. 4. 2. 오후 1:32:15산군: (산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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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33:13지영이 이벤트 내용을 손보다가 울컥해버린 지영주 나란 녀석은 참.....;;;; 어쨌든 이벤트 BGM도 찾았고 내용도 거의 다 마무리되가고 있으니 내일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군요... 우후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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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35:02>>158 지영이의 개인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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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38:25>>159 기대하시면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물론 그런 이벤트가 되지 않기 위해 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그냥 전 모두가 평소처럼 이벤트에 참석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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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단비,단린-겨울 (54839E+54) 2016. 4. 2. 오후 1:39:12"뭐? 핫! 하긴! 네 말도 그렇다!"
겨울이의 말을 듣던 누나는 겨울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겨울이에게 웃으면서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저거 되게 아플텐데 괜찮으려나.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 나는 곧 누나가 나를 때리는게 아니라면 적당히 힘조절을 해서 살살 때린다는 걸 기억해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살살 때리는거지 대부분은 아프다고 느낀다.
옆에서 걸어가던 나는 왠지모르게 겨울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이런 누나로 고통을 받게 만들어서 미안해 겨울아. 나중에 밥 한끼 쏠테니까 누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줘.
이후 겨울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게임을 했을때는 적임자를 찾았다고 내 온몸의 감각이 말하고 있었다. 슬쩍 겨울이가 하는 게임을 지켜보다가 은근슬쩍 말을 걸어보았다.
"너 설마 그 게임하는거야? 게임 좋아해?"
더 이상 물어볼 이유, 아니 그냥 물어볼 이유조차도 없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게임부에 들어가고 싶은지 아닌지 물어보자. 이대로 부원을 마구마구 긁어모아서 엄청난 퀄리티의 게임을 만드는거야!
"나 게임부 부장인데 게임부에 들어올래!?"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강력한 눈빛까지 반짝이며 겨울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본 누나는 의외라는 표정으로 나를 지켜보다가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지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너 설마 학교에서도 게임하려고?"
"게임하려고 만든 거 아니야! 게임 만들려고 만든거야! 아, 사실 게임하려고 만든거지만."
순순히 인정해버렸다. 하지만 시원이 형이나 랑이같은 인재들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나도 게임 만드는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고 말이야.
볼을 살짝 긁적였다.
"그래서, 들어올 거야!?"
"그나저나 거의 집앞인데?"
누나의 말을 듣고는 재빠르게 앞을 쳐다보았다. 정말이네. 뭐야, 왜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거지?
//단린이가 겨울이에게 가한 등짝 스매싱은 .dice 0 2. = 0 급입니다.
0. 그시보못! 행성 파괴급
1. 그냥 좀 살살때렸다. 조금 따끔한 정도?
2. 꽤 아프다. 여자맞니? -
162 단비,단린-겨울 (54839E+54) 2016. 4. 2. 오후 1:39:50>>158 지영아 ㅠㅠㅠㅠ 내가 달래줄게..
는 겨울이 미안하다.. 크리티컬이다.. -
163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41:48행성파괴급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이제 겨울이는 앞으로 자빠지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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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42:36스토리 조금 정리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왜 단린이는 겨울이에게 행성파괴스매싱을 날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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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44:26아무튼 지금부터 재개를 하기 위해 출석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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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단비,단린-겨울 (54839E+54) 2016. 4. 2. 오후 1:45:50단비히얼!
>>164 다갓의 으지가.. 크리를 터뜨리셨습니다. 아마 힘 조절 실패했다고 하면 되겠져? 아마... -
167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46:49저는 곧있으면 나갈 거라....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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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52:15음. 이렇게 되면 단비주와 1:1로 같이 하게 되는것인가! 아. 겨울주도 있으니까 2:1이겠네요 후후후후.
그리고 지영주는 유감이지만 어쩔수 없네요. 잘 갔다오세요! -
169 겨울 - 단비,단린 (02726E+59) 2016. 4. 2. 오후 1:52:19클리어하자마자 백단린이라는 백단비의 누나가 내 등을 확 쳤다. 웃으면서 그랬고 그러니까 분명히 나쁜 의도는 아니고 장난인 것 같은데 힘 조절을 실패했나보다. 나는 그것에 그대로 맞아 그대로 앞으로 자빠졌다.
" 우와아악#@!/*₩%악??!! "
너무 순간적이어서 낙법을 쓸 틈도 없었다. 아야야 땅에 맞은 몸도 손에 맞은 몸도 진짜 아파아아아... 이 사람 진짜 여자 맞아? 지금 여장 중인 남자가 내 등을 친 건 아니겠지???
아무튼 신음소리를 내며 등을 어루만지면서 자세를 바로 잡아 일어나기는 귀찮아 땅위에 앉았다.
" ? 게임부?? "
사고야 어서 돌아가라.
" 어어? 니가 그 게임부 부장임? 이야, 보기에는 전혀 안 그런데. 들어간다 들어가. "
바로 시원하게 들어간다고 답했다. 안 그래도 조만간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일이 처리될 줄이야. 대답하고 나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집에 다 온 듯했다.
" 다 온 거야? " -
170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52:43출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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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단비,단린-겨울 (54839E+54) 2016. 4. 2. 오후 1:55:51몸매가 쭉빵한데 여장중인 남자라뇨...
그거 단린이에게 말했다가 아마도 으깨진 토마토가 되실듯..
단비: 아, 그건 반박할 수가 없네. 조심해 겨울아.
는 지영주 안녕히 가세요! 이제 여기서 다시 킵해야 겠네요 ㄲㄲㄲ -
172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56:54단비주와 겨울주 둘만이 남았군요. 말했다시피 오늘 1:1이 되더라도 끝까지 진행합니다. 후우. 가도록 할게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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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57:07>>171 데플이군요.(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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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단비,단린-겨울 (54839E+54) 2016. 4. 2. 오후 1:57:23>>172 0:1이 되어도 진행하는 겁니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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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1:57:26서희주 있어요! 는 늦었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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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58:21서희주 어서오세요! 안 늦으셨어요! 하늘주! 3:1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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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58:37쓰희주도 안녕하세오!
>>173 데플입니다. (끄덕 -
17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01:04안넝하세요!
처음으로 팬케이크에 도전해봤는데 영 불안한...(동공지진 -
179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2:02:28>>178 태양을 만들지 않게 주의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는 팬케이크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거라구요? (동콩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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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2:02:39>>178 팬케이크인가요!!(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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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05:05>>179-180 이예쓰! 이전까진 팬케이크에 크게 관심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언니 나오면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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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2:05:52자고로 남자란 팬케이크로 태양을 만드는 연금술따위 쉽게 해야됩니다
는 서희주 언니라고!? (털써크 -
18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2:08:05단비는 인오처럼 양동이를 2개씩 옮겨서 불을 끄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천하장사 그 자체였다.
채은이 역시 탄산수병에 물을 담아서 불을 끄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서희는 미소를 짓고서 그 작은 몸으로 끙끙 힘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하여 불을 끄기 시작했다.
겨울은 이제 불을 끄는게 지쳤는지 행동을 멈추고 유미와 효진처럼 사람들을 안전한곳으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이랑에게 다가가서 은호가 어떻게 할 수 없는지를 물어보았다. 하지만 이랑은 잘 모르겠다는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마을을 수호하던 수호신인 은호님이라면 뭔가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지금 은호님도 이곳을 신경쓸 겨를은 없을것이오. 그러니까 소인에게 이 자리를 맡긴거라 생각하오."
이랑의 말은 어찌보면 그리 좋은 답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노력함으로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는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다. 방금전까지 모든걸 집어삼킬것 같던 불씨는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다 꺼지려면 한참 멀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불씨는 꺼져가고 있었다.
한편 그때였다.
갑자기 하늘 위에서, 또 다시 번개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꺼져가는 불씨가 다시 커져가기 시작했다. 절대로 그냥 두고보지 않는다는 흑호의 심술때문인것이었을까? 다시 커져가는 불씨로 인해서 사람들의 눈에는 절망이 깃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끈다고 해도 의미가 없는거 아닐까?"
"우린 정말로 여기서 다 죽는걸지도 몰라."
"무슨 소리들을 하는 것이오!! 여기서 포기하면 아니되오! 우리를 위해서 힘써주는 은호님을 잊은것이오..?!"
"꺄아아악!"
".......!!"
갑자기 저편에서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에서는 불을 끄고 있던 어린 여자아이를 향해서 커다란 나무 하나가 쓰러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이랑은 빠르게 달려갔고 여자아이를 밀쳤다. 그리고 나무는 그대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이랑을 덮쳐버렸다.
모두의 시선을 가리던 짙은 흙먼지가 사라지자 보이는건 나무 밑에 깔려있는 이랑의 모습이었다. 나무가 큰 것도 있지만 방금 전 충격때문인지 그는 표정에서부터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크어어억!!"
"어어어어어?! 이보시오! 이랑?!"
"오, 오지 마시오! 나는 괜찮으니까 어서 불을 끄시오! 여긴 위험하니까 절대로 오지 마시오!"
이랑의 말대로 그곳은 상당히 위험했다. 또 언제 나무가 쓰러질지도 알 수 없었고 무엇보다 불씨도 상당히 강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어찌할줄 몰라서 그저 어버버버할 뿐이었다. 이랑을 구하러간다는건 곧 저 위험해보이는 장소로 뛰어든다는 이야기였다.
//반응레스르 부탁할게요. -
184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12:57"이랑 오빠!"
이랑이 여자 아이를 구하려다 나무에 깔리자, 서희는 깜짝 놀라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대로라면 이랑이 오빠가...! 서희는 안절부절 못하며 눈을 굴리더니, 이내 망설임없이 불길을 헤치고 이랑에게 다가가, 이랑을 깔아뭉개고 있는 나무를 들어올리려 했다.
"끄응...! ...이대로는 안되겠다. 이랑 오빠, 하나 둘 셋 하면 몸으로 나무를 미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답이 없겠어요."
그렇게 말한 서희는 구령과 함께 나무를 들어올리려, 두 팔에 힘을 주었다.
"하나 둘 셋!" -
18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2:18:25"헥! 헥! 아이고! 끝이 없네! 물 나르다가 초상치겠다!"
몇 번을 왔다갔다하자 지친 나는 결국에 중간에 주저앉아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그 다음은 내가 상황파악을 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흘러갔다.
이랑은 여자아이를 구하고 대신 그 나무 밑에 깔린 상황이었다. 불씨도 상당했고 다른 나무가 쓰러질 수도 있어 다가가기가 위험해 다들 서로 눈치만 보고있는 상황인 것 같았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랑을 구하러 가는 건 자살행위라고 판단할 것이다. 지금 나도 그렇다. 하지만 저 녀석을 저대로 내버려두다가는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면 은호는? 솔직히 은호와 이랑은 우리 입장에서 따지면 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건 방관할 이유가 되지않는다.
"무, 물! 이랑 근처의 불길에 물을 뿌리고 최대한 불씨를 꺼트린 다음 모두 힘을 합쳐서 나무를 들어올리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다른 나무들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지 못하겠다.
애초에 이랑쪽에 있는 불길을 끄는 노동을 써버리면 그만큼 이쪽의 불길도 거세진다는 소리니까 말 그대로 우리는 진퇴양난인 셈이었다. 진짜로 어쩔 수 없는건가.
"···이랑"
이빨을 꽉 깨문채 양동이를 든 양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킨다는게 이렇게 힘든 선택인 줄 몰랐다. 한 사람이라도 희생시킨다는게 힘든 선택인 줄 처음 알았다.
"버릴까 보냐!"
이랑쪽에게 달려갔다. 나무를 들어올리려고 노력했다. 혼자서는 당연히 역부족이었다.
이게 엄청난 희생을 낸다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원래 나는 이런녀석이었으니까.
//사망플래그 -
186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2:19:23도로 커진 불을 보며 사람들이 절망하던 사이에 여자아이를 구해주려던 이랑이 여자아이는 밀쳐내고 커다란 나무에 깔렸다. 야야야야야야야, 저거 진짜 아플 거라고.
분명 저기는 위험한 곳이었지만 여기에서 도망치면 그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곧바로 나무가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 ...있지, 이랑 씨. 정작 오기는 했는데 힘 쓰는 건 특기가 아니라서 말이야. "
어쩔지 잠깐 고민하다 생긋 웃었다.
" 좀 서투르더라도 양해 부탁함. "
기와집 안에서 무거운 톱을 하나 들고 나와서 이랑의 몸을 안 덮고 있는 쪽의 줄기를 잘라내려하였다. -
187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2:20:36(데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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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연아주 (66095E+59) 2016. 4. 2. 오후 2:21:36연아주 갱신합니다 :)
-
189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2:21:47연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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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2:22:43엇, 젠장...
ㅁㄴ러쟈배나쿤민ㄴㄴㅁ느!?4"5!머너마!%아!%@1?59?#2@1누어ㅏㅁㅁㅁ@#54
불렸다... 단비주 이만 가야할 듯 합니다
손님오셨... -
191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2:23:23우어 단비주 중간에 뭘 쓰려고 하신 걸까...다녀오세요!
-
192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24:35어서와요 연아주!
다녀와요 단비주! -
193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31:39팬케이크 자체는 훌륭하게 구워졌는데 우리 언니가 메이플 시럽인 줄 알고 매실청을...(말잇못
뭐 저는 시럽에 버터까지 얹어서 먹고 있습니당. -
194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2:33:10이랑이 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비와 서희, 겨울은 이랑에게 달려갔고, 그를 구하기 위해서 각각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았다. 그 와중에도 마을 사람들은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니까. 잘못 가면 자신들도 휘말리게 될테니까.
"뭐하는거야!! 당신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하늘은 크게 들으라는듯이 모두에게 소리쳤다.
"애들이 저렇게 하고 있잖아! 그런데 어른들이 왜 겁먹고 있어! 물론 무섭지만, 연장자라는건 그래도 자신보다 어린 애들을 지키기 위해서 움직이는 족속이잖아! 정작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는데 왜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거야! 망할!!"
울분을 토하면서 하늘 역시 그 자리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생들처럼 이랑을 꺼내기 위해서 나무를 들어올리려고 했다. 지원과 유미, 인오와 효진 역시 그곳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우, 우리들도 도우러 갑시다!"
"그, 그렇소! 우리라고 해서 그냥 두고볼수는 없지 않소!"
그리고 이어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그 위험한 곳으로 뛰어갔고 나무를 들어올리려고 하였다. 뜨거운 불씨는 점점 커져갔지만 더 이상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호은 학교 학생들의 용기있는 움직임 덕분에 그들의 마음은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었다.
모두가 함께 나무를 들어올리자 조금씩 조금씩 그 나무는 들어올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곳에 또 다시 번개 하나가 떨어졌다. 그 충격때문에 모두가 깜짝 놀라 나무를 내려놓았고 결국 이랑은 또 다시 큰 비명소리와 함께, 나무에 깔려버렸다.
이어 불꽃은 더욱 더 커져가기 시작했고 그곳에 있는 이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감싸버렸다. 그 때문에 혼란은 더욱 더 커져가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모두가 불타죽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망칠 곳도 더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크크크크큭..."
그리고 들려오는건 흑호의 사악하기 짝이 없는 웃음소리였다. 이어 강한 돌풍이 불었고, 근처 너무 위에서 느긋하게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 검은 늑대의 모습이 보였다.
"인연, 우정, 사랑, 용기. 그런것들이 너희들에게 내린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너희들 모두가 이랑을 지키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랑 하나가 죽음으로서 너흰 무사했겠지. 하지만 지금 이 결과는 무엇인가? 모두 불에 타 죽는 꼴이 아닌가. 크크크크큭!!!"
뜨거운 불씨 속에서 광기가 가득한 웃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기 시작했다.
"전부 네 탓이다. 이랑. 네가 있었기에...! 네가 있었기에!! 너 하나로 인해서 모두가 불타죽는거다."
".....헛소리 하네. 왜 그게 이랑 탓이야?!"
흑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려오는건 하늘의 살벌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였다. 상당히 화가 났는지, 그의 두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지금 저 말은 어쩌면 하늘에게 있어서도 역린이라면 역린이었다.
"왜 이게 이랑 탓이야?! 모두를 위해서 노력하고 믿고 배신당해도, 끝까지 지키려고 한 사람이 뭐가 잘못이야! 다 네 탓이지! 네가 이런 일만 안 벌였어도 아무런 일도 없었잖아! 남 탓 오지게 하는건 그만 둬! 뭐 때문에 이랑에게 그런 말을 하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작작 지껄여!"
//자 흑호에게 크게 한소리 해줍시다. 할말 다 해버리세요. -
195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44:50"아까부터 계속 책임전가 하는데, 되게 꼴불견이거든."
서희는 흑호의 말에, 이랑의 몸을 짓누른 나무를 들어올리려다 말고 싸늘한 표정으로 내뱉었다. 서희는 조금이나마 이랑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지, 이랑의 몸을 누른 나무를 잡아당기는 손에서 힘을 풀지 않으며, 말을 이었다.
"그렇잖아?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명백한 원인은 다름 아닌 당신인데, 왜 이랑 오빠 탓이야? 당신 탓이지. 아까부터 되게 궤변만 늘어놓더라, 당신."
서희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명백한 분노였다.
"그리고 못알아들으니 다시 한번더 말해두겠는데. 난 죽지 않아. 그리고 아무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하기로 정했고 모두들 같은 마음일 테니까!"
서희는 모두를 향해 목청을 높여 말했다.
"저런 궤변가는 무시하고 우리의 할 일을 해요. 하나 둘 셋하면 들어올리는 거예요! 하나 둘 셋!"
서희는 구령과 함께 나무를 있는 힘껏 끌어당겼다. -
196 겨울 (02726E+59) 2016. 4. 2. 오후 2:53:53어어 저 잠시 가야해요 죄송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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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55:02안녕히 가세요 겨울주!
정말 일대일이 되어버렸당...? -
198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2:55:10그렇군요. 그럼 서희주와 1:1로 가면 되겠죠. 오늘 이거 반드시 끝냅니다. 제가 준비한 스토리는 다 보여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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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2:58:18>>198 오오!
서희: 이 기세로 OST까지!(서희주: 아서라... -
200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01:02"할말은 그걸로 끝이냐? 그럼 너희들에게도 똑같은 고통을 맛보여주마."
흑호의 목에 매달려있는 검은 구슬은 또 다시 검은빛을 내기 시작했다. 또 다시 하늘에서 수많은 번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번개들은 정확하게 아주 거대한 나무 하나에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나무는 계속해서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무가 금방이라도 쓰러지게 될 것 같자 사람들은 크게 당황해서 어쩌힐줄 몰라 하기 시작했다. 호은 학교 학생들도, 선생들도, 깜찍이도 크게 당황했고 눈을 꽉 감았다.
하지만 거기에 있는 그 누구도, 나무에 깔리는 고통을 당하지는 않았다.
BGM:https://youtu.be/Q5DOEtXV5dg
모두가 눈을 떴을땐 흑호와 싸우다가 다치가라도 한건지,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은호가 쓰러지는 나무를 자신의 작고 다친 몸으로 어떻게든 지탱하고 있었다. 하지만 꽤 힘들어보이는지, 은호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금방이라도 꺼져가는 불꽃이 이런 느낌인것일까?
"으, 은여우다!"
"은호!"
"어이! 아가씨. 괜찮아?!"
"은, 은호님...큭..!"
"이 자식...!"
모두가 갑작스런 은호의 등장에 의해서 크게 당황하거나 놀라하고 있었다. 특히 가장 놀라하는건 다름 아닌 흑호였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은호는 힘이 없는 단아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모두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 막고 있겠다. 그러니까 빨리 이랑을 꺼내주어라. 나는 괜찮다. 정말로 괜찮다. 내 너희들을, .....너를 반드시 지킬테니, 절대로 당황하지 말거라."
이어 은호는 그 상태에서 흑호를 바라보면서 방금전의 힘없는 목소리가 거짓말인것처럼 아주 단호하고 커다란 목소리로 외쳤다.
"내 이름은 영물, 은여우 은호! 오래전, 이 마을의 인간에게 은혜를 받아 이곳에 정착하여, 그 은혜를 갚고 있는 존재. 내가 수호신으로서 있기를 원하는 이가 있다면 난 이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끝까지 존재할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절대로 이 마을 사람 그 누구라도 해하게 할 순 없느니라! 흑호! 내 이 육신이 멀쩡히 살아있는 한,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다! 내가 왜 인간을 지키느냐고 물었느냐?! 그 답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은가!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무서워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서로를 도우려하는 이가 있지 않은가! 이런 인간을 나는 좋아한다! 네가 아무리 술법을 써서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인연을 끊고 내 마음을 돌리려고 한들 내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리라!"
이어 은호의 은빛구슬이 환하게 반짝이기 시작했고, 퇴로를 막고 있던 불꽃이 살짝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은호는 힘이 많이 떨어졌는지 더욱 더 나무에 몸이 깔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내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은 몰랐으나, .....사랑했다. 이랑. 이런 일이 일어날것 같아 내 너의 얼굴을 제대로 보고 싶었느니라."
그 말을 마지막으로 은호의 몸은 힘없이 나무 밑에 깔려들어갔고, 뜨거운 불씨는 은호를 집어삼켜버렸다.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
201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3:12:30"은호..... 은호 언니...!!!"
힘겹게 버티고 있던 은호의 생채기투성이 자그마한 몸이 나무에 깔려 사라지자, 서희는 이랑을 깔아뭉갠 나무를 부둥켜잡은 채 울음섞인 절규를 토했다. 충격으로 부릅떠진 눈에서 새어나온 뜨거운 눈물은 파랗게 질린 뺨을 적시고 떨어져 내려 땅으로 스며들었다. 충격에 휩싸여, 양 팔로 나무 줄기를 안은 채 굳어있던 서희는, 눈물을 닦고 사람들을 돌아보았다. 눈물로 흥건히 젖은 두 눈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고 강한 눈빛으로 번들거리며 빛나고 있었다.
"은호 언니의 희생을 헛되게 할 순 없잖아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요. 우리... 이랑이 오빠를 구해서 나가요."
서희는 울음기에 잔뜩 젖은 목소리로 말을 마치고, 팔에 힘을 주어 나무 줄기를 붙잡았다. 서희는 거의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가 되어 부르짖었다.
"다시 한번 가는 거예요! 하나, 둘, 셋!!"
울음기에 잠긴 목소리로 외치는 구령과 함께, 서희는 이랑의 몸을 누른 나무토막을 꽉 끌어당겼다. -
202 박시원 (94669E+62) 2016. 4. 2. 오후 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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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3:16:43..... (털썩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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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3:19:54어서오세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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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3:21:07왜 저는 곧 나가야해서 참여를 못하죠...!!! (억울 (울컥
그래도 현실은 중요하니... -
206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21:09눈 앞에서 일어난 일에 모두가 충격을 먹었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흑호가 가장 강한듯 보였다. 뜨거운 불꽃만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서희의 목소리가 울러퍼졌고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차려서 다시 나무를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힘을 합치자 나무는 천천히 들어올려졌고 마을 장정 2명이 천천히 이랑을 그 안에서 끌고 나오기 시작했다. 나무에 깔렸을때 상당히 강한 충격을 받았는지, 이랑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내가 업을게!"
덩치가 큰 마을 장정 하나가 이랑을 업었고 빠르게 불꽃이 꺼진 방향으로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 역시 전부 마찬가지였다. 단 한명, 하늘을 제외한다면..
"서희야. 먼저 나가 있어. 나는 조금 할게 있으니까!"
그 말을 남기고서, 하늘은 뛰어나가지 않고 오히려 불꽃 안쪽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를 쫒아가려고 해도 이어 불꽃이 더욱 더 활활 타올랐기에 쫒아가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무튼 이랑을 구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모두 어떻게든 불꽃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숲이 타고 있는 사실이 변하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불씨는 점점 약해져가기 시작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비가 오는것도 아니었고, 누가 물을 뿌리는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꽃은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위험하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어째서냐..."
강하게 충격을 받은듯한 흑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경계를 하건 말건, 흑호는 모두의 앞에 착지했고 충격을 받은 두 눈동자로 사람들을 보면서 계속해서 말을 꺼냈다.
"어째서냐..어째서냐..어째서냐..어째서냐! 나는 그저, 은호의 눈을 뜨게 하고 싶었을 뿐인데. 인간 따위가 얼마나 하찮고,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무기인 인연이라는게 얼마나 쓸데없는건지 보여주고 싶어서 신통술로 그 인연을 박살내버렸고, 은호의 정신을 흐트린 이랑이라는 자를 처단하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된 것이냐? 대체 왜 이렇게 되버린거냐! 대체 왜 은호가 저렇게 되어야만한거냐!"
충격에 잠겨있던 목소리는 이어 분노와 절규로 천천히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대답해라. 인간들이여! 대체 너희들이 그렇게 믿는 인연이란 무엇이냐?! 대체 뭐 때문에 은호가 저렇게까지 너희들을 지키고 싶어한거란 말이냐! 그렇게, 그렇게, 그게 중요한것이냐?! 너희들은 목숨이 아깝지 않은것이냐?! 은호와 이랑 녀석의 인연이.. 그렇게...그렇게 중요한것이더냐!!"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하아. 이제 거의 막바지다. -
207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22:08시원주 린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안으로 들어가버린 하늘이는 또 다시 린비에게 잔소리가 예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절레절레)
하필 이 레스 쓰는 타이밍에 등장하시다니..! 뭐야! 이거! 무서워! -
208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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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3:34:32말을 잃었습니다. 네. 일단 하늘이... (미간짚
그리고 흑호, 얀데레냐?! 얀데레야?! -
21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34:47>>208 빈레스 작성 가능해요?! 처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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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3:35:37"하늘 오빠!!"
서희는 안으로 뛰쳐들어가는 하늘을 만류하려 했으나, 하늘은 이미 저만치 멀어져가고 있었다. 서희는 자신도 그 안으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곧 결심하고 밖으로 나섰다. 하늘 오빠가 죽으려고 다시 들어간 건 아닐 거야. 서희는 그렇게 믿었다. 밖으로 나온 서희는, 눈물을 닦으려 손을 얼굴로 가져갔다. 울음을 참으려 했지만, 자꾸만 복받쳐 올랐다. 서희는 끅끅, 억누를 소리로 울음을 삼키다- 흑호가 자신들 앞에 나타나자, 손을 치우고 고개를 들었다.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서희는 눈물과 눈빛으로 번들거리는 눈으로 흑호를 노려보았다. 흑호의 절망과 혼란이 어린 질문에, 서희는 사람들 앞을 막아선 채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 누구든...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아. 나도, 율이, 언니들, 오빠들도... 은호 언니도. 이랑 오빠가, 이랑 오빠와의 인연이 소중하니까, 목숨을 바쳐서도 지키고 싶을 정도로 소중하니까, 은호 언니는 목숨을 걸어서 지킨거야..."
서희는 스스로 하는 말에 스스로도 감을 잡지 못한 채로도, 흑호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당신도, 방법은 잘못되었지만 은호 언니를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알 거 아냐. 당신이 그런 짓을 해서까지 지키려던 것도 그 연장선일 거 아냐!!" -
212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35:48>>209 음. 괜찮습니다. 본편이 아니거든요. 실제로는 저런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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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38:06시원주가 참여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다음 레스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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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박시원 (94669E+62) 2016. 4. 2. 오후 3:40:18전 했다 안했다 할 예정... 안 올라오면 바로 진행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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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49:43"나도 알거라고..? 무슨 소리를...."
서희의 말에 흑호는 혼란스러운지 멈칫하기 시작했다. 그리고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서희의 말을 듣고서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뭔가 걸리는것이 있어서 그런 표정을 짓는것일까?
그는 진심으로 곤란스러워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약해지는걸 보여주듯이 주변을 활활 태우던 불꽃은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이어 완전히 꺼져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이어 흑호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아주 크게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 두 눈에는 눈물방울마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괴성에는 강한 절망마저 들려오고 있었다.
"나는...! 나는...!! 나는....!!! 대체 무슨 짓을...!"
"시끄럽게 굴지 말거라. 나는 아직 살아있는니라."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가 지속되는듯 했으나 그 목소리는 얼마가지 않아 산산조각 나버렸다. 단아하고 청아한 목소리가 그곳에 울러퍼졌고 방금전까지 활활 타오르고 있던 숲 속에서 은호가 다리를 저면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물론 그 모습은 당연히 여우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온 몸에 검은 재가 잔뜩 묻은 하늘을 입에 물고 있었고, 마을 사람들에게로 홱 집어던져버렸다. 이어 그녀는 지쳐 쓰러져있는 이랑에게로 다가갔다.
"은호님.. 무사하셨습니까?"
"괜찮다고 하지 않느냐. 너에게 한번 구해진 목숨. 함부로 버리진 않을것이니라. 물론 조금전엔 위험했었다. 만약에 저 소년이 나를 구하려고 달려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는 여우고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구나."
이어 은호는 흑호를 바라보면서 다시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단호하여 방금전, 이랑에게 건낸 목소리와는 대조가 되었다.
"이제 내가 왜 이곳에 있는지 깨달았느냐? 흑호여. 나는 과거, 이곳을 지나가다가 실수로 큰 상처를 입었느니라. 물론 신통술을 쓰면 금방 회복할수 있지만 그것을 쓰기도 전에 날 발견한 이랑이 나를 정성스럽게 치료해줬는니라. 그 부드러운 손길을 난 잊지 못하느니라. 이후 난 인간에게 흥미를 가지고 이 마을을 오면서 인간들을 봤느니라. 물론 인간은 완전하지 못한 존재니라.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돕고 지탱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느니라. 그리고 그 근본은 서로가 서로를 믿는 인연에 있었느니라. 난 그 인연이라는것에 반했느니라. 인간이 너무나도 아름다워보였느니라. 그러기에 난 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남았느니라. 난 인간이 너무나도 좋다. 앞으로도, 앞으로도 은혜를 갚기 위해 나는 인간들과 함께 이곳에 있을거고 수백년, 수쳔년이 지난다고 해도 이곳에서 인간들을 도울것이니라."
이어 그녀는 다시 부드럽고 청아한 목소리로 모두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고맙느니라. 미래에서 온 이들이여. 너희들의 흔들리지 않는 인연과 믿음으로 이곳의 위기는 모면했느니라. 그대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동하였느니라. 내 너희들의 미래에 아주 큰 축복이 있기를 빌겠노라."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
216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3:50:55즉 호은골에 은빛여우의 가호가 내려진건 모두 200년전, 어느 한 사내가 우연히 은빛여우를 발견했고 상처를 치료해줌으로서 은혜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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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박시원 (94669E+62) 2016. 4. 2. 오후 4:05:55..... 은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별로 말할 힘은 나지 않았다. 뭐 했는지 못봤다고? 열심히 상상해봐. 뭐했는지.
" 저희도 고맙네요. 다시 한번 상기시켜줘서. "
피식 웃었다. -
218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4:06:35>>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력에 맡기는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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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은화주 (5509E+60) 2016. 4. 2. 오후 4:07:02(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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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4:07:55은화주 하이하이에요! 아무튼 이 이벤트도 이제 결말이로군요. 3씬 정도 남았네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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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PSYCHO (17904E+49) 2016. 4. 2. 오후 4:08:213씬이나..
힘내라 갈려나가는 영고 하늘챤 -
222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4:08:23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통곡하는 흑호를, 울음으로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보던 서희는 고개를 홱 돌린 채 눈물을 뚝뚝 흘렸다. 흑호가 가엽기도 했지만 원망스러웠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꼭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은호를 죽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며 울음소리도 내지 못한 채 울음을 조용히 삼키던 서희는, 뜻밖의 목소리에 울음을 그치고 고개를 들었다. 여우 한 마리가 이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검댕이 잔뜩 묻었지만, 사이사이로 드러난 은빛 털은 분명 은호였다.
"으... 은호 언니."
서희는 우는 것도 멈춘 채 멍하니 서 있다가, 그녀가 휙 던져낸 하늘을 받아내고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돌아가신 줄 알았잖아요! 정말...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서희는 하늘을 적당한 곳에 조심스레 뉘여주고, 불길을 막는 용도로 뒤집어쓰고 있었던 장옷을 덮어주었다. 고생했어요, 흥흥이 오빠. 서희는 은호가 단호한 음성으로 흑호를 꾸짖고, 이랑과의 인연을 밝히자, 그제서야 은호가 이랑을 사랑하는 이유를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랑이 오빠가 은호 언니를 구해줬구나... 도로 나긋나긋해진 목소리로 자신들에게 감사를 표하자, 서희는 울어버린 게 못내 부끄러웠던지, 양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입술을 비죽 내민 채 쫑알거렸다.
"치이, 걱정은 걱정대로 하게 하고... ...만난 지는 며칠밖에 안됐지만, 나도 은호 언니가 좋아진 것 같아요. 아까 은호 언니가 우리를 지켜주셔서, 그리고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길 수 있게 해주셔서, 나도 정말 고마웠어요. 이런 말까지는 부끄럽긴 한데, 은호 언니의 부탁, 들어드리길 정말 잘 했도고 생각해요."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눈울 젖은 얼굴로 생긋 웃었다. -
223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4:16:14"후후후. 고마울건 이쪽이니라. 너희들을 믿고 200년의 시간을 넘어서 왔느니라. 난 여기에 있는 모두가 좋다. 인간이 좋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건 사과하마.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는 진정한 [인연의 힘]을 보여주지 못했겠지. 그리고 이제 모든것이 다시 되돌아가야할 시간이니라."
은호의 목에 달려있는 은빛구슬이 반짝였고 순간 모든것이 멈추었다.
날아다니는 새도, 사람들의 움직임도, 잔잔히 불어오던 바람도 모든것이 멈추어버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움직이는건 은호와 호은 학교 학생들, 그리고 효진, 인오, 깜찍이 뿐이었다.
"뒷마무리는 내가 알아서 하겠느니라. 이제 너희는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도록 하여라. 내 너희들을 이곳으로 데려왔으니 돌려보내는것도 다시 해야하지 않겠느냐."
은호의 은빛 구슬이 다시 빛났고 저쪽편 땅에, 아주 거대한 구멍이 생성되었다. 처음에 이곳으로 올때 호수에 있었던 그 구멍과 동일한 구멍이었다.
"저곳으로 들어가면 너희들은 다시 원래의 시간대로 들어갈수 있느니라. 그리고 이제 여기서 너희들은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가 되느니라. 모든것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때가 왔느니라."
이어 은호는 3번 점프하더니,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너희들을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었는니라. 그리고 돌아가기 전에 하나만 얘기해주겠노라. 지금 너희들의 시대에서 너희들이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를 없애려고 하는 이가 있다. 하지만,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그 끈끈한 인연의 힘이 있다면 그것도 너희들은 무사히 지킬 수 있을것이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서 은호는 생긋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어서 가보아라. 여기의 남은건 내가 처리하도록 할테니!"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
224 은화주 (5509E+60) 2016. 4. 2. 오후 4:18:47갑자기 끼면 좀 그럴테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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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박시원 (46003E+59) 2016. 4. 2. 오후 4:22:39" 아깝네요. 우리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켰다고 생각했는데. "
키득거리며 웃고, 흙투성이가 되버린 옷을 털어내고 일어났다. 그래도 그게 맞는 일이다. 우리를 계속 기억해봤자, 그렇게 좋은 인상으로는 안 남을걸? 아마. 그렇게 윽박질러대고, 싸워대기도 했으니 말이지.
" .....? "
이상한 말이다. 우리의 소중한 것을 노리는 무언가라.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위험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자마자 또 준비를 해야하나...
" 여튼. 반가웠어요 은호.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죠. "
어깨를 으쓱였다. 뭐, 아마도. 지만. 은호가 만나기 싫다 하면 못 만나는 거다.
" 안녕. "
손을 두어번 흔들고, 내 무기(?)들을 챙겨 구멍으로 들어간다. -
226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4:23:32"...또 만날 수 있을까요?"
서희는 은호를 올려다보며, 그 한마디를 물었다. 그녀의 눈에는, 이제 다른 의미를 담은 눈물이 고여 있었다. 이내, 서희는 다시 미소를 생긋 지어올렸다. 호수에 생긴 구멍과 똑같이 생긴 구멍을 바라보고, 다시 인간의 모습이 된 은호에게로 시선을 돌린 서희는, 조금 머뭇거리다, 약간은 어색하나마 그녀를 끌어안았다. 잠시 그렇게 있던 서희는, 은호의 허리를 안았던 팔을 풀고, 생긋 웃으며 말했다.
"은호 언니가 인연의 소중함을, 인연의 힘을 가르쳐줬으니까, 절대로 당하지 않을 거예요. 정말 고마웠어요. 나중에, 가능하다면... 꼭, 또 만나요. 은호 언니."
작별의 인사를 건네고, 은호의 얼굴을 눈에 담은 서희는, 망설이지 않겠다는 듯, 돌아서서 구멍 안으로 뛰어들었다. -
227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4:28:53잠시 갱신합니다. 으으으.... 저 이벤트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싶었는데에에에에에에에....!!!!!! 제길, 앉아서 팝콘이나 먹고 있어야겠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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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4:32:06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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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벤트-진행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4:33:21"박시원. 내 뜻을 잘 알아준것 같아서 기쁘구나. 언젠간이라. 후훗.. 글쎄? 어떨거라고 생각하나? 설명하기 귀찮으니 넘어가는걸로 하는건 어떻겠느냐? 그리고 정서희. 너는 필히 큰 아이가 될 것이다. 언젠가 그 마음속에 담아둔 무언가를 풀어낼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빌어주마. 또 만날수 있을지는...후후훗... 박시원의 답과 같느니라."
가볍고 짤막한 작별인사가 이어지고, 하나둘씩 그 구멍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하늘이는 기절 상태인만큼 그는 인오가 들쳐매고 구멍속으로 뛰어들었다. 하나 둘씩 구멍속으로 들어가자 구멍은 닫혀졌고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한편 구멍속에 들어간 이들은 또 다시 여기에 왔을때처럼, 아주 길고 긴 어두운 곳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처음이 혼란의 공간이었다면 지금 이곳은 너무나도 따뜻한 분위기만이 느껴졌다.
ED:https://youtu.be/kUJv343NHsU
(어두운 공간 속에서 200년전에 있었던 이들이 천천히 한장면씩 한장면씩 올라오는 효과 첨부.)
............
...............
.........................
터널을 빠져나온 이들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맨 처음 은호와 만났던 바로 그 호숫가였다.
그렇게 학생들은 한명한명,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길고 긴 꿈을 꾼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손에는 모두 웃고 있는 여우 모양의 장식품이 들려져있었다. 그것은 200년전, 그곳의 장터에서 봤었던 그 물건과 너무나도 비슷한 물건이었다.
그것만이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전부 꿈이 아니라 현실로 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단 하나의 매개체였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무언가는 사르르 녹아내리듯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반응레스는 이게 끝이에요. 이후는 짤막한 에필로그가 나오게 됩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
230 이벤트-에필로그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4:41:05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니라.
다시 만나는 답은 제대로 할 수 없었느니라. 나는 원래 너희 인간들과 제대로 마주해서는 안되느니라. 특히 너희들이 살고 있는 시간에서는...
원래는 너희들을 불러서도 안되었느니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곳의 마을 사람들을... 이랑을 구하고 싶었느니라.
정말로 사이좋게 지내던 이들이 하루아침에 흑호의 [저주]로 인해서 갈라서게 되었고 모든 인연이 끊어져버린 이랑이 너무나도 보기 안쓰러웠느니라. 그런 이랑을 지키고 싶었느니라.
그래서 2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너희들을 찾았느니라.
내 설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인연으로서 이어져있는 너희들의 인연에 모든걸 걸어보았느니라.
기쁘도다.
나는 너무나도 기쁘도다.
내 비록, 영물이어 인간인 이랑과의 정은 맺을수 없으나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한건 처음이었노라. 그리고 그런 사랑하는 이를,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이들을 지키게 되어서 기뻣노라.
너희들에게 축복을 내려주겠다.
너희들의 미래가 언제까지나 밝을 수 있도록 축복하겠다.
그리고 나는 쭉 이곳에 있을것이다.
100년이 지나고, 200년이 지나고 300년이 지나고..너희들이 모두 없어진다고 할지어도 난 여기에 있을지어다.
이곳의 사람들을 내 평생 지킬것이요, 너희들의 자식이 여기에 산다고 한다면 내 축복하고 또 축복하여 평생 행복하게 지켜줄것이다.
고맙다. 인간들이여.
너희들이 소중히 여기는 그것. 빼앗기지 않고 잘 지킬수 있도록 내 여기서 응원해주마.
-Fin-
//으아아.. 다 끝났다. 예고편은 되게 거창했는데 뭔가 그 예고편에 비해서 되게 엉성했다고 합니다. 으어어어어어. 나에게 돌을 던져라! -
231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4:43:59서희는 조용히 눈을 떴다. 녹옥색 나뭇잎으로 가려진 하늘이 보였다. 꿈은 아니었겠지...? 서희는 급하게 몸을 일으켰다. 내려다본 자신의 몸에 걸려있는 것은 그 곳에서 갈아입었던 한복이 아닌 평상복이었다. 그래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던 서희는, 손끝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쥐여져 있자 그것을 내려다보았다. 웃고 있는 여우가 조각된 장식품이었다. ...은호 언니... 서희는 조용히, 그것을 소중히 손에 쥐었다. 다시 만날 땐,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조금은 풀어낸 채로 만날 수 있기를. 서희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미야아아아앙!"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고양이의 우렁찬 소리에, 서희는 깜짝 놀라서 눈을 떴고, 복실복실한 하얀 고양이가 자신의 품으로 달려와 곧장 뛰어들자, 꺄악! 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버디였다. 자신의 품에 안겨든 버디의 엉덩이를 팡팡 두들기며 "언니가 멋대로 밖으로 나오면 안된댔지!" 하고 잔소리를 해준 뒤, 버디를 안고 자리에서 일어선 서희는, 손에 쥐고 있던 여우 장식품을 내려다본 뒤, 이내 미소 지으며 그것을 주머니에 넣고 버디의 털을 슥슥 어루만지며, 모두를 돌아보곤 미소지으며 말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
232 박시원 (70386E+52) 2016. 4. 2. 오후 4:44:07은호의 대답을 듣고, 현재로 돌아왔다. 거기서 지내다 보니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얼마 가지 않을 느낌이었기에 무시하고 아까까지 구멍이 있었던 자리를 바라본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뭐... 지난 일. 그러니까 추억으로 넘어가는것도 괜찮을듯 했다. 다시 만나는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리고 손에 남겨진 이 물건. 은호의 마지막 기념품 비슷한 거겠지. 소중히 할만한 가치가 있다.
" ..... 나쁘지 않았어. "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느릿하게 집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다 지난 일이고, 힘들었지만... 조금 그리운 느낌도 난다.
" .......타임머신. 되려나? "
하늘을 보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
233 박시원 (70386E+52) 2016. 4. 2. 오후 4:44:36수고하셨습니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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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4:45:00전 재밌었는걸요! 는 좀 쉬어야겠당(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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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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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4:46:17노래방 갔다오고 갱신.
다들 수고하셨어요~!
재밌는 동영상 하나 투척할게요!
https://youtu.be/75M2v4nNmXM -
23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4:46:45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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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4:48:04동영상 막판 반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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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4:50:40>>238
저도 보고 당황했어요ㅋㅋㅋ -
24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4:51:04아. 전 이제 좀 쉴게요. 이후는 평범하게 일상 돌리시면 됩니다. 10시부터 쭉 달려서인가 되게 지치는군요. 조금 쉬었다가 돌아와서 다음주에 있을 이벤트 프롤로그 쓰도록 할게요.
미리 정보 알려드립니다. 막장 드라마 시즌2에요. 제목은 바라는대로, 생각대로 호은 호은 -
241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4:53:40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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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4:54:54태민이가 간만에 MVP가 될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다른 변수들도 많습니다만...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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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태양주 (69763E+58) 2016. 4. 2. 오후 5: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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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5:25:39태양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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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이름 없음 (82118E+58) 2016. 4. 2. 오후 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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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6:22:11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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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다혜주 (24806E+51) 2016. 4. 2. 오후 7:04:04갱신... (털썩
나중에 뵈요... 어쩌면 오늘 못 올수도. 바이바이. -
248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7:08:46갱신하고 실종되고, 갱신하고 실종되고. 오늘도 바쁜 주말이 끝났습니다. 으아아아!
다혜주는 잘 다녀와요... (토닥토닥) -
24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08:59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왜 털썩 쓰러지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아무튼 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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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19:58그리고 시원주 조금 늦었지만 다시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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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지영주 (2277E+58) 2016. 4. 2. 오후 7:21:49요. 아무래도 지영이 이벤트는 이 판에서 진행될 느낌이군요. (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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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27:23.....(절레절레) 미안해요. 지영주. 나름대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오늘따라 사람의 수가...(눈물
그리고 하이하이에요! -
25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27:54>>251 대신 다음판은 지영이 이벤트 쪽으로 해서 만들어드립니다. 그걸로 합의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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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7:28:48웨이트 중인 태민주 갱신.
휴,고딩 되니깐 운동할 시간이 없네.. -
255 지영주 (2277E+58) 2016. 4. 2. 오후 7:29:18>>252 ㅁ... 미안해 하실 필요는... (삐질) 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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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30:21태민주도 하이하이에요! 운동인가요. 열심히 하면 좋은거죠.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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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지영주 (2277E+58) 2016. 4. 2. 오후 7:30:46어서와요 태민주!! 공부에 운동이라니... 부지런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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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7:30:47헛 낮잠을 5시간이나 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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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지영주 (2277E+58) 2016. 4. 2. 오후 7:31:54율주도 어서와요! 그럼 밤잠을 적게 주무시면 됩니다!! 어서 이 판을 깨버리자구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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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7:33:47밤잠을 적겤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하세요 이예! -
261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7:34:08어서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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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35:54오늘따라 컴퓨터 상태가 영....아무튼 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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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36:47판을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일상돌리기입니다. 근데 전 6시간 풀 진행을 해서인가. 살짝 지쳤다고 합니다. 아직 회복중이에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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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7:50:17그럼 하늘주는 저녁을 좀 먹고 오겠습니다. 먹고 나서 일상 돌릴 이를 찾아볼지 독백을 쓸지 조금 생각해봐야겠네요. 갔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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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7:58:50주말은 언제나 한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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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04:29하늘주가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주말 한적이라. 사실 4월 한적이 더 맞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방학때는 상당히 시끌벅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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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8:15:26저도 언젠가는 혼자서 기획중이었던. 위키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았지만 가끔 일상 다이스에서 보였던 시원이 암흑기를 올려야 겠네요. 생각이 난다면 위키에도 언급 정도는 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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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15:45.dice 1 2. = 2
1.일상을 돌릴 사람을 기다려봅시다.
2.독백을 천천히 작성을 해봅시다.
어느것이라도 좋습니다! 나에게 뭔가를 하게 해 줘! -
26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16:41자기 캐릭터에 대한 썰은 자기 마음대로니까요! 하지만 전 이제 슬슬 풀것도 없어져서 곤란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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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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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20:12이 와중에 서희주 상태가...?! 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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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8:20:16갱신..돌리기는 귀찮고...질문이나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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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정서희 (4895E+59) 2016. 4. 2. 오후 8:20:53안녕하세요 하늘주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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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8:21:16엇차 닉 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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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22:45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역시 봄은 무시무시하네요. 돌리기 귀찮아 질 정도라면 말이에요.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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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23:26음. 지금 다들 일상 돌릴 기운은 없어보이는데 그냥 지금 이 멤버로 무슨 게임이라도 해보는게 좋으려나? 이미지게임이라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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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23:37학원 싫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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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8:23:57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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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25:29겨울주 하이하이에요! 토요일인데도 학원을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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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25:57태민주 안녕하세요! 지금 전체적으로 독백을 수정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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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27:08하늘주도 안녕하세요! 네 곧 시험이라고 토요일에도 막 부르네요...(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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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29:00오오 이제보니 드디어 극장판이 엔딩을 봤군요 오오. 엔딩까지 못 참가해서 아쉽네요. 하늘주 수고하셨어요!
>>276 이미지게임이 무엇인가...!(반짝 -
283 민경주 (08482E+51) 2016. 4. 2. 오후 8:30:39안녕 나왔어.. 으윽 1인체제 ucc 넘나힘든것 감독도 나 주연도 나 편집도 나! 때려쳐
일단 어찌어찌 끝내긴 했다.. 며칠째 큰화면으로 내 얼굴 보자니 끔찍해 죽는 줄 알았어ㅜㅜㅜ -
28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1:12이미지 게임은 그겁니다. 예를 들면 여기서 가장 틱틱댈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 같은 질문이 나올때 각자 한명씩 가리키고 이제 거기서 가장 많이 나온 사람이 진실을 얘기해주고 가벼운 벌칙을 받는 그런거?
더 쉽게 예를 들면 여기서 가장 츤데레 같은건 누구인가? 질문 떨어지면 그냥 하늘이가 벌칙받는겁니다.(하늘:.......?! -
28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1:43민경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에 뵙네요! 그동안 잘 계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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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3:05크으! 주말이라고 다 놀러나가서 여길 오질 않아! 그래! 주말이니까 나가 놀아야지! 조금만 더 쉬었다가 다음주 토요일 이벤트 프롤로그 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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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3:28민경주 어서오세요는 초면인 걸까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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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4:16>>284 우오오 해보고 싶다 재밌겠다!!(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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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8:34:44어서오세요 겨울주 민경주!
>>284 서희: 여기서 가장 흥흠댈 것 같은 사람은?(사악 -
29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4:46>>288 나중에 좀 더 사람이 많이 오면 생각해보도록 하죠. 어차피 지금 인원으로는 사실상 무리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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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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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6:10>>289
서희주 안녕하세요!
겨울 : 하늘이 형-(즉답 -
293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8:36:22저는 지금 관전중입니다. 게임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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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8:36:43>>291 서희: 오빠밖에 없네요☆
그럼 서희주는 씻고 와서 일상 스위치를 켜도록 하겠어요! -
295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7:06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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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8:37:23>>292 서희: (끄덕끄덕(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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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8:37:38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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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38:2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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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9:04겨울주는 돌리고 싶다고 합니다! 뭔가 시려스 돌려보고 싶은데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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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39:18어우. 내일은 진짜 간만에 푹 쉴겸해서 동물원이나 갔다와볼까 생각중이에요. 진짜.
요새 이런저런 일 때문에 여기에 계속 매달려있었던것 같네요. 그래도 극장판도 끝났고, 급한건 어느정도 끝났으니 하루 정도 쉬어도 문제가 되는건 없겠죠.
참가자들:아니. 일해라 하늘주! -
30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39:20린비주 어서오세요!
-
302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0:09>>300 아니 일해라 하늘주!! 는 농담이고 내일 푹 쉬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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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민경주 (08482E+51) 2016. 4. 2. 오후 8:40:37어여와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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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누군가 (10502E+54) 2016. 4. 2. 오후 8:40:56|ㅈㅇ) (빼꼼)
|__/ -
30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1:07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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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1:33저거 아직 현우주 이외에는 안 쓸텐데...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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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1:43>>304 후↑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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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현우주(산군) (10502E+54) 2016. 4. 2. 오후 8:43:08저랍니다. 우리 현우의 창조자가 잠시 딴 짓 하는 중에 튀어나왔습니다.
이녀석 머리를 들여다보니 아마 여름방학 돌입하면 저도 출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30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3:21민경주도 간만에 오셨는데 일상 돌려보는건 어떠신가요? 음. 저는 일상 돌려볼까 했습니다만 그냥 오늘 내일 2일 정도는 쉬고 잡담이나 좀 떨어보려고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쉬고 풀 진행같은 짓은 제가 2번 다시 하지 않겠습니다. 설마 이렇게 기운 빠질줄은 몰랐어.(절레절레 -
310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44:41하늘주 고생하셨네요, 푹 쉬세요! 저는 관전을...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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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5:08현우주시군요. 어서오세요! 제 기억이 맞다면 분명히 현우는 방학하고 1주일 정도 실종(?)된다고...!
-
312 현우주(산군) (10502E+54) 2016. 4. 2. 오후 8:45:50>>311
아, 그거. 저볼ㅇㆍㄱ싣 -
313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6:03나름 한가한 겨울주가 돌리실 분을 구해보겠습니다!!
-
31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6:40그래도 극장판 끝냈어! 극장판 끝냈다구! 우워어어어어어!!
(설명충-민경주는 모르니까 설명하지! 사실 호은 학교가 3월 초에 열린지 100일이 되어서 하늘주는 좋아! 100일 기념이니 극장판을 만들자! 하는 짓을 해버렸지! 근데 그게 생각보다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오늘에서야 겨우 끝이 났다! 이상이다!)
200일 때 극장판 할거냐고요? 음. 할거에요. -
315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6:43>>312 뭐, 뭐지 이 오타들은...?!
-
316 현우주 (10502E+54) 2016. 4. 2. 오후 8:46:47…… 아무도 못 본 겁니다. 알았죠?(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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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47:39>>316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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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8:03오늘 겨울주는 X난이 되어보겠습니다. 저 오타들이 과연 무엇인지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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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48:19You call my name~
I come to you in pieces~
So you can make me whole~
지영주 밥 먹고 왔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
32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8:33>>313 위에도 썼다시피 하늘주는 살짝 지친모드라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 돌릴 사람이 없다면 돌리겠지만요.
-
32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8:45지영주 어서오세요!
-
32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48:58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고 보니 결국 지영이는 하늘이에게 자기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했군요.
-
323 현우주 (10502E+54) 2016. 4. 2. 오후 8:49:21>>317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들은 싫다니까 -
324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49:26지영주 어서오세요!
-
325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49:35>>320 억지로 하실 필요는 없으셔요! 오늘 확실히 지치셨을텐데 푹 쉬세요 푸우욱!
-
326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49:42>>317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들은 싫다니까 -
327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50:40>>326 두번이나 싫다고 하셨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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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50:53>>322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뭐 어쩌겠어요.. 얘기 못했으면 못 한걸로 진행할 수 밖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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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51:23>>326-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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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51:31>>327
데이터에서 와이파이로 바꾸면서 생긴 오류지 말입니다 -
33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52:03모바일로 쓰면 더블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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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54:02>>331 저는 트리플 기록을 갱신한 적이 있답니다.(먼산
(설명충 : 저번 기말고사 이벤트에서 겨울주가 음악 시험 반응 레스를 실수로 세번이나 중복해서 올렸다고 한다! 점점 갈수록 점수 다갓값이 줄어든 건 안비밀! 이상!) -
33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54:04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일상 마구마구 돌리는거에요. 라고 말은 하지만 그조차도 자유니까요.
이곳은 초장기스레. 느긋한 분위기로서 느긋하게 흘러가는게 매력이겠죠. 급하게 빨리빨리 하는 것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잡담 나누고 일상 돌리고싶으면 돌리고 자기 캐 썰 풀거면 풀고 그런 식으로 나아가고 싶네요.
그런고로 독백 쓰랬으니까 뭘 쓸지 봅시다.
.dice 1 5. = 5
1.끝나지 않는 악연의 이야기
2.분홍계열의 독백
3.어린 시절 하늘이의 이야기
4.원태 아저씨 이야기
5.그냥 쉬어. 쉬라고. -
33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54:30
-
335 혜연주 (9859E+55) 2016. 4. 2. 오후 8:55:00Heroes Never die!!! (메르시(부활
-
33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56:40어서와요 혜연주!!
>>333 오오, 다갓님.....!! 오늘 하루종일 고생한 하늘주에게 이런 배려를 해주시다니....!! -
337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56:59혜연주 어서오세요!
다시 한번 구해보겠습니다. 곰손 겨울주와 돌리실 분?! -
338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57:07하늘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눈물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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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57:25혜연주 웰컴입니다
-
34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57:39혜연주 하이하이에요!
>>338 아니아니! 안 죽었어요! 안 죽었다고!! -
34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57:43>>337 (손 번쩍!!) 저도 내일 있을 지민이 영정사진 그리느라 조금 느릴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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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혜연주 (9859E+55) 2016. 4. 2. 오후 8:57:49세상에 다갓님 ㄷㄷㄷㄷㄷ
-
343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58:04>>340
죽인적 없는데……… -
344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8:58:15>>341 있을 -> 쓸
-
34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59:00하지만 난 이대로 쉴수 없어! 다시 돌릴거야! 뭐라도 하루에 하나는 해야만 한다고!
.dice 1 5. = 5
2.끝나지 않는 악연의 이야기
1.분홍계열의 독백
5.어린 시절 하늘이의 이야기
3.원태 아저씨 이야기
4.그냥 쉬어. 쉬라고.
하하하!! 이렇게 하면 분홍빛을 주려고 하겠지?! 고로 이번엔 업그레이드 선택지 변경이다! 다갓! -
346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8:59:18>>341 지영주시다! 한번도 같이 안 돌려봤는데! 비율이 맞춰진다 이예이! 선레는 누가 쓸까요? 그것보다 영정사진이라니...아아 지민이 영정사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급슬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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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8:59:35어린 시절 하늘이의 이야기라. 조금 더 쉬었다가 써야지. 그전에 지금부터 다음 이벤트 프롤로그 쓰도록 할게요.
-
348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8:59:42저걸 5번째로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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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0:15>>345 !!!!
-
350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9:00:34컴백(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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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0:46하늘이 어린시절이다아아!(기대
-
352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1:01다혜주 어서오세요!
-
353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9:01:06>>346 벌써부터 슬퍼하시면 곤란해요!! ... 는 이벤트가 그렇게 슬픈 내용은 아니지만..!
.dice 1 2. = 1
1-지영주 선레
2-겨울주 선레 -
354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9:01:39어서와요 다혜주!!
제가 선레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
355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2:28>>354
.dice 1 2. = 2
1 일상
2 시리어스
부탁드립니다! -
356 혜연주 (9859E+55) 2016. 4. 2. 오후 9:03:45현우주 하던 일상 마저 하실래요?
-
357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9:04:04>>355 ㅅ.... 시리어스라....!! 으음.............. 초면으로 시리어스를 돌리기엔 좀 힘들 것 같은데 선관부터 짜러 갈까요?
-
358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5:53>>357 어억 정말로 시리어스가 나왔네요 으어어. 지영주만 괜찮으시다면 선관스레로 옮겨요!
-
359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9:06:03위키에 시원이 암흑기를 언급해놓고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쉬어야지.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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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06:37>>359 (닥치고 읽으러 간다
-
361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9:07:31>>356
금방 씼고 와서 이을게요. -
362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9:08:10>>358 네이!!
-
363 이벤트-프롤로그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9:11:16(나레이션-정효진)
# 13. 바라는대로, 생각대로 호은 호은
여름방학이 코 앞인 7월 어느 날입니다.
오늘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해서 아주 재밌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뒀다면서 갑자기 교무회의를 개최하셨습니다. 물론 멤버라고 해봐야 저와 인오 선생님 밖에는 없습니다.
아무튼 교장선생님은 대체 무슨 아이디어를 떠올린걸까요? 인오 선생님이라면 엉뚱한 것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지만 교장선생님이 그런짓을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는 일이기에 전 인오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인오 선생님."
"응? 왜? 효진 씨?"
말을 걸었지만, 인오 선생님은 제 쪽으로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책상 위에 다리를 올린 불량한 자세로,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보나마나 저 핸드폰에는 깜찍이 사진으로 가득 차 있겠죠? 정말로 깜찍이를 너무 좋아하다 못해 깜찍이와 결혼을 하려고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혹시 교장선생님이 뭘 하려고 하시는지 아는 거 있으신가요?"
"아니. 몰라. 그 영감이 뭘 하는지 내가 알게 뭐야."
".....그러시군요."
역시나 인오 선생님도 아는게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하기사 인오 선생님이라면 교장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해도 그냥 한 귀로 흘려들으실테니 저도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게 뭔지 알기 위해서는 교장 선생님을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듯 했습니다.
"어흠. 쿨럭. 쿨럭. 제가 왔습니다. 여러분."
"아. 안녕하세요. 교장 선생님."
"어. 왔어? 영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하더니 교장선생님도 딱 그러했습니다. 언제나와 다를 바 없는 저와 인오 선생님의 인사를 받으신 후, 교장선생님은 늘 앉아계시는 자리로 가서 앉으셨습니다.
"음. 오늘 아침 회의 말입니다만, 제가 학생들을 위해서 아주 재밌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말하실 모양입니다. 대체 교장 선생님은 뭘 하려고 하는걸까요?
"저번에 한번 드라마 찰영(4번째 이벤트 참고)를 하러 학교에 찰영팀이 온적이 있잖습니까?"
"네. 그랬지요."
"응. 그랬지."
저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막장 드라마 팀을 얘기하는걸겁니다. 악마의 편집 때문에 몇몇 학생들이 고생을 했었지요. 지금만 생각해도 한숨만 나오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교장 선생님이 왜 말씀하시는걸까요?
"그것에 착안해서 말하는건데, 우리가 직접 학교 드라마를 찍어보는겁니다! 어떻습니까?!"
"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걸까요?
지금 교장선생님이 학교 드라마를 찍자고 한걸까요?
"호오? 영감. 그거 자세히 이야기 해 봐."
"그 인터넷을 뒤져보니 지금 UCC 영상으로 해서 대회를 하는게 있더라고요. 상금이 무려 1000만원입니다. 그래서 한번 우리 호은 학교도 찍어볼까 해서 얘기를 꺼내본겁니다."
"아니. 잠깐만요. 교장..."
"오오오! 영감! 나이스 아이디어! 나 그거 감독할래! 감독!"
"허허허. 인오 선생님. 매우 적극적이시군요."
"당연하지! 이런걸 내가 빠질리가 없잖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차후 이제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아. 효진 선생님. 아까 무슨 말을 하려고 하셨습니까?"
"......아니요. 아무것도."
어차피 이 분위기에서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을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저는 제발 이번에는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갈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저번의 그 막장드라마같은 사태가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
아닐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아.
//이벤트는 딱 1주일 뒤. 4월 9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
36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11:39>>359 시원주.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세요!
-
365 태양주 (69763E+58) 2016. 4. 2. 오후 9:14:35이겻다아아아!!!
-
36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17:35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367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9:19:07박살괴수가 아닌 건설괴수 설정 다짰다!
...
(쓸데없음) -
36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19:22율주도 하이하이에요!
-
369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9:21:16오늘 돌리는건 물건너갔다
-
370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9:21:24안녕하세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녁 안먹었네
다녀오겠슴다 -
371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21:31야. 그건 그렇고.. 호은 학교가 지금 4개월을 돌파했는데 본 이벤트가 13개밖에 없다니. 전 얼마나 날로 먹은거죠?!(동공지진
-
37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21:56다혜주 하이하이에요. 돌리는게 물 건너갔다니. 왜요?! 오늘 휴가라면서요?! 8ㅁ8 (와락(토닥토닥
-
373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23:35
-
37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24:14>>373 아죠씨라서 6시간 진행했다는것만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저 하늘주를 원망하시옵소서!!(점프절
-
375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24:58>>374 원망할리가요. 푹 쉬세요 아죠씌(토닥토닥
-
37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25:57
-
377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27:19>>376 슈퍼흥흥틱하늘 아죠씌☆(사악
-
37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29:15>>377
........(가루분해(흩날린다(활활~~~ -
37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30:33아무튼 13번째 본 이벤트때 찍을 드라마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dice 1 5. = 4
1.시트콤
2.추리 드라마
3.멜로 드라마
4.공포 드라마
5.깜찍이 드라마 -
38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31:14
-
381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33:07>>378-380 (측은
괜찮아요. 공포에서도 막장은 가능해!(야 -
382 현우 - 혜연 (75623E+60) 2016. 4. 2. 오후 9:34:17"응, 여긴 산의 친구들이 가르쳐준 곳 중 하나야.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친구들이 더위를 피하려고 오는 장소지."
강을 보고 놀란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혜연이의 말에 대답해준다.
호은산을 전부 꿰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장소는 대부분 알고 있지. 다만, 그 안에서 일행을 데리고 갈만한 장소는 극히 적지만…
"지금은 애들에겐 아직 버틸 만한 날씨니까. 오늘은 우리가 여기 전세냈다고 보면 돼." -
383 이름 없음 (54848E+58) 2016. 4. 2. 오후 9:38:28공포... 공포라...
린비 : 뭐, 공포 정도야. (당당히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갑툭튀) 까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얼굴 가리기) -
38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1:01공포 드라마로 결정이 나면서 졸지에 남량특집이 되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진짜 본격적으로 막장을 만들어봐야겠다. 그리고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385 이름 없음 (54848E+58) 2016. 4. 2. 오후 9:41:07그런데 진짜 공포라면 어떤 이야기일까요.
-
386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9:41:27반가워요!
-
38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1:38>>384 오타 납량특집.
-
38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2:18그냥 별거 없고 마을 사람들 섭외해서 좀비 생존물만 만들어도...(안됨
-
389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9:43:48좀비물도 나쁘지않네요.
린비 좀비아포칼립스 테스트에 11일 생존, 가족을 찾다 좀비에게 물림이었는데... (멍 -
390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43:49어서와요 린비주!
>>388 워킹데드로 가죠(????? -
391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9:44:42좀비 괜찮죠. 시원이가 출연한다면... 데드라이징3 를 찍을지도?
-
39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5:16>>389-390 뭐, 자세한건 다음주까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행동에 주가 되니까 아마 정해지는건 시작과 결말 뿐이겠죠.
-
393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9:45:40린비는 초반에 아련하게 죽는 주인공 친구A가 될 가능성이 높네요.
-
39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5:41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어찌되었건 재밌는 이벤트가 될거라고 예상중입니다.
-
395 엄성진주 (71432E+62) 2016. 4. 2. 오후 9:45:44히야 공포이벤트라면 성진이는 죽어나가겠군
-
39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6:37성진주 하이하이에요! 드라마 찰영이니까 괜찮아요! 어차피 다 가짜인걸! 아.. 맞아. 여러분들. 그 날 행동에 따라서 어쩌면 임시데플이 될지도 몰라요. 참고해주세요.
-
397 서 혜연 - 강 현우 (9859E+55) 2016. 4. 2. 오후 9:47:07"오오~"
솔직히 나 지금 엄청 많이 놀랐다. 진짜로 동물이랑 친화력이 있는건 처음봐... 일단, 돗자리부터 깔자! 마침 저기 평평한 바위도 보이고...전세 낸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니 상관 없겠지! 가방에서 접혀진 돗자리를 꺼내 팡팡 털어서 완전히 펴낸다.
"얏호~" -
398 엄성진주 (71432E+62) 2016. 4. 2. 오후 9:47:21예??????????????
-
399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9:47:54데플이요...?
-
40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8:42>>398 아니요. 그러니까 시트를 내리는게 아니라... 공포영화를 찍다보면 이제 희생되는 이들도 있잖아요. 막 잡아먹히거나. 그런것처럼 드라마 내에서 죽음 처리 될수도 있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죽는게 아니라요. 괜찮아요. 성진주! 진정해! 진정해!(토닥토닥
-
401 엄성진주 (71432E+62) 2016. 4. 2. 오후 9:48:56고럼 고러치
-
40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49:1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답은 >>400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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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9:49:29갱신!
뜬금없이 밝히는 태민이의 사실!
태민이는 사실 무언가 던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오랫동안 들고가는 힘은 호은골 평균 수준의 아이들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
40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50:33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그런가요? 의외로 지구력은 보통 수준인가보네요?
그리고 지금 오신 분들. 13번째 본 이벤트는 >>363 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405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9:51:39>>404
정확히 말하면 근지구력이 평균 수준이지요!
하지만 누구를 때리거나 들어서 매칠 때 나오는 폭발적인 힘은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
406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9:54:37공포라기에 좀비사태가 일어났을때의 생존기간 테스트를 했더니 15000일이 나왔다 우와...
-
40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55:14>>405 그렇군요. 근지구력이라. 기억해두도록 할게요. 그건 그렇고 14번째 이벤트는... 음..진짜로 엄청 길게 보류가 되겠네요. 대신에 좋은거 준비해올게요.
그러니까 학생 여러분들은 시험 공부 정말로 열심히 하도록 하세요! -
40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9:56:4315000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00일 생존할 시간에 빠져나오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
409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9:59:08도로 본스레에 안착!
그런데 공포 드라마인가요. 겨울이는 아주 제대로 멘탈이 갈려나가겠네요 깔껄 -
410 서희주 (4895E+59) 2016. 4. 2. 오후 9:59:1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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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율주 (22506E+59) 2016. 4. 2. 오후 10:00:38심지어 처치 좀비수는 30만 마리
율이 대단해... -
412 태양주 (69763E+58) 2016. 4. 2. 오후 10:00:44리미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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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01:20어 레스가 왜 제대로 안 올라가지...???(동공지진
-
414 겨울주 (02726E+59) 2016. 4. 2. 오후 10:01:37태양주 어서오세요!
-
415 율주 (86792E+55) 2016. 4. 2. 오후 10:02:51어서오세요!
-
41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03:40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417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10:03:51어서오세요 태양주
-
418 지영-정자 (07823E+53) 2016. 4. 2. 오후 10:05:21"아야야야......"
상처투성이인 몸을 이끌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한껏 찡그린 표정으로 길을 걸어올라간다.
마트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모퉁이를 돌아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에 깜짝 놀라 어설프게 피하려다가 실수로 근처 전봇대에 머리를 부딫히고,
하필이면 그 곳이 약간 가파른 내리막길이었기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가 그대로 길 아래쪽으로 심하게 굴러버린 것이다.
덕분에 몸 여기저기에 가벼운 상처가 난데다, 기껏 산 생활용품이 못쓰게 되어버렸다.
"하아... 일진 되게 사납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해가 지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언니 장례식 내지 추모식이 얼마 안 남았네.
... 추모식을 앞두고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구르기나 하다니.. 정말 난 생각을 어디다 팔아먹고 이러는 것일까.
갑작스레 마음이 울적해져서 근처에 있는 정자에 털썩 주저앉고 한숨을 내쉰다. -
419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10:06:4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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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이름 없음 (95439E+61) 2016. 4. 2. 오후 10:12:33뒤셀의 말을 듣고 있던 중 담임을 계속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레아나의 죽음이 유쾌한 일은 아니기는 하지만 유능한 교사를 내쳐버리기에는 아깝지 아니한가. 저 유능한 교사는 이번 일을 토대로 더 성실하게 우리를 가리칠려고 노력하겠지. 그러다 흐려지는 뒤셀의 눈동자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의외로 마음이 연약하신 모양이군. 위로를 할 생각은 없다. 스스로 잘못이라는걸 아는 상태의 사람에게 위로라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기에.
"질문 하나만 던지겠습니다. 우리가 갔던 동굴은 도대체 무엇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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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0:17:1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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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10:17:38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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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18:0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저건 레스미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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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0:18:31나는 하고싶다 돌리는 것
구한다 돌릴 사람. -
425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0:19:20어서와요 다혜주! 저는 겨울주랑 돌리고 있는데다 3인팟은 좀 무리일 것 같네요..!
>>423 그런 것 같습니다. -
426 린비주 (54848E+58) 2016. 4. 2. 오후 10:19:41미안하게도, 린비주. 일어난다.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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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26:13>>424 음. 전 오늘 6시간 진행으로 일상 하루를 쉬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정 돌릴 사람이 없다고 하면 돌릴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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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0:27:39방금 비닐봉지를 들고 약국에서 나왔다. 아니, 어디라도 아픈 게 아니라 반창고랑 약류가 좀 떨어져서 말이다. 약류 중 하나는 X시딘일까. 아, 해가 지네. 이럴 때 지는 노을이 유난히 예쁜 날도 있는데 오늘도 꽤 예쁘게 질 것 같았다. 그렇게 나름 긍정적인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오늘따라 나는, 뭐라고 말해야할까 다소 저기압이다. 전에처럼 게임에서 졌다든지 그런 게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그냥 기분이 영 별로다. 집에 약이나 반창고 같은 용품이 거의 떨어져서 그것들도 좀 살 겸 바깥으로 나오면 기분이 좀 좋아질 줄 알았더니 막상 나와보니 변하는 것이 없다. 오히려 텐션이 더욱 낮아진 기분이다. 아아, 내가 뭣하러 이렇게 나왔지...입고 있는 하얀 티셔츠의 끝자락을 만지작거리며 불만스레 생각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절뚝거리면서 상처투성이인 몸을 이끌며 정자에 털썩 주저앉는 한 여자아이였다. 와 잠깐만, 진짜 몸에 작은 상처들이 가득하다. 얼굴을 보면 내가 아는 누군가를 닮은 듯했지만 아무래도 그 누군가는 아닌 듯했다. 음 중등부에서 봤었나? 아무튼 그녀의 몸의 상처들에 우선 경악을 한 나는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 야, 너 왜 이런 꼴이냐. "
그녀의 옆에 앉고는 무표정으로 묻듯이 말했다. 그러고는 바로 봉지 속에서 방금 산 따끈따끈(?)한 녀석들을 꺼내서 상처가 심한 곳은 X시딘을 발라주고 반창고까지 붙여주었다. 그걸 계속 반복하면서 나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말을 했다.
" 거, 걱정해서 이러는 건 아니니까 멋대로 착각은 마셈. 그냥 꼴이 사나워서 이러는 거니까. 음, 다른 의미는 없음. 진짜. "
마지막 큰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주고는 그녀의 얼굴을 계속 쳐다보다가 아까부터 든 생각을 입으로 꺼내보았다.
" 근데 진짜...누구랑 닮았다. 이름은 뭐임? 나이는? " -
429 혜연주 (9859E+55) 2016. 4. 2. 오후 10:29:15현우주의 영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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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10:33:45으어어 살짝 졸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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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36:22현우주. 많이 졸리시면 주무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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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현우 - 혜연 (75623E+60) 2016. 4. 2. 오후 10:37:40가방에서 돗자리를 꺼내는 혜연이를 보며 물가로 내려간다.
물에 손을 살짝 넣어 물의 온도를 재보니 얼음장처럼 차갑진 않지만, 그래도 꽤 차갑다.
"혜연아. 물이 좀 차니까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들어가자."
물가에서 올라온 뒤 몸을 풀며 말한다. -
433 현우 - 혜연 (75623E+60) 2016. 4. 2. 오후 10:38:09>>431
정신 말똥해졌지 말입니다. -
434 지영-이겨울 (07823E+53) 2016. 4. 2. 오후 10:42:32정자에 앉아 아무 생각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던 도중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그 쪽을 바라본다.
약간 진한 아이보리색 머리를 한, 약간 사나워보이는 인상의 남자아이가 내 옆에 앉자 살짝 움찔하지만
예전에 학교 교실에서 본 적이 있는--그러나 얘기를 해 본적은 없는--아이란 걸 기억해 내고는 경계를 풀고 멋쩍게 웃어본다.
"저기 내리막길에서 멋지게 굴렀어. 이건 그래서 생긴 영광의 상처고."
남자아이의 물음에 농담을 약간 섞은 대답을 하다가
이 아이가 방금 산 걸로 보이는 x시딘을 내 상처에 발라주고 반창고까지 붙여주려 하자 당황하기 시작한다.
"어... 야. 굳이 이런 것까지 안해줘도 되는데... 아! 아프잖아....!"
남자아이가 틱틱대면서 내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처럼
나도 이 아이에게 틱틱 쏘아붙이면서도 남자아이가 내 상처를 치료하는 걸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다.
거의 모든 상처에 반창고를 붙인 후, 갑자기 누구랑 닮았다면서 이름과 나이를 묻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내 이름? 지영이야. 성이 지씨고 이름은 외자로 영. 지영이던 영이던 편하게 불러주면 돼. 나이는 열 여섯. 넌?" -
435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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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51:5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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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0:54:33어서와요, 단비주!! (폭발에 휘말려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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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0:56:01채은주 갱신합니다 :) 일단 정주행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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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0:56:11채은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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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0:57:58채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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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단비 (54839E+54) 2016. 4. 2. 오후 10:58:34단비: 겨울이 저 자식... 설마 지영이를 어케어케 하는 건 아니겠지? (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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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0:59:49" 거기 경사 꽤 되는데 하필이면 거기서 구르냐... "
여자아이가 말한 근처의 내리막길이 어디인지 대충 생각나서 좀 놀란 눈치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거기는 경사가 정말로 장난 아니고 꽤 돼서 어렸을 적 한 때 애들 사이에서 '거기는 3년고개처럼 한 번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사는 거야.'라는 근거없는 작은 소문이 돌아서 순수한 아이들은 그 길에 가면 언제나 조심조심하였다. 거기서 굴렀다니 이제 3년밖에 못 살겠네-라는 농담을 하려다 말았다. 유명한 소문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적었고 이 여자아이가 과연 호은골 출신일지도 미지수여서 괜히 어색한 분위기만 만들 수가 있어서였다.
" 니 덕에 방금 산 반창고가 거의 다 털렸음. "
아직 반창고가 적당히 들은 종이통을 손가락으로 집어 보란듯이 대롱대롱 흔들었다. 뭐, 반창고를 한 통만 산 건 아니니 크게 상관은 안 되지만.
" 뭐? 지영이라고? 성이 지라고? 어어? 잠깐만 어어어?? "
그녀의 자기소개에 꽤 놀란 나였다. 이렇게 되면 이거 확률이 99%가 되는 거 아니야?
" 으음, 일단 나는 이겨울. 당연하겠지만 이름이 겨울이고 순우리말임. 그리고 너량 동갑. 근데 말이야... "
잠시 뜸을 들이다 질러버렸다.
" ...언니 있지? 혹시 니 언니 이름이 지민 아니야? "
지민이라면, 전에 연락이 끊겼지만 꽤나 고마운 아이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
443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06:3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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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10:22방금 내가 레스를 썼지만 되게 조용하다! 얼음을 깨자!!(깽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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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1:10:53모두 안녕하세요. 좋은밤입니다! 정주행끝내고 왔어요. 끝까지 참여했더라면 좋았을텐데... 8ㅁ8 음, 그럼 채은이가 더 배고파졌으려나요. 아무튼 참여하신 모든분과 하늘주 정말 수고하셨어요 :D!!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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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11:20재밌었다고 하다면 정말로 영광입니다. 하면서도 불안불안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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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1:11:38모두 안녕하세요. 좋은밤입니다! 정주행끝내고 왔어요. 끝까지 참여했더라면 좋았을텐데... 8ㅁ8 음, 그럼 채은이가 더 배고파졌으려나요. 아무튼 참여하신 모든분과 하늘주 정말 수고하셨어요 :D!!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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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11:11:39흠. 가끔은 언제나 갈리는 하늘주를 대신해 레스주가 이벤트를 여는것도 어떨까 생각합니다. 캐릭터 이벤트처럼 자신의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게 아니라... 그냥 이미지 게임처럼 벌칙 정하고 뭐하고 그러면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그런 이벤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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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11:11:50채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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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지영-이겨울 (07823E+53) 2016. 4. 2. 오후 11:12:13"뭐.. 알 바야? 남이 저기서 구르던 말던..!
그리고 그렇게 생색낼거면 치료해주지 말걸 그랬냐. 우리집에도 x시딘하고 반창고는 차고 넘치거든?"
왠지 생색내듯이 반창고가 들어있는 종이통을 흔들어보이자 살짝 약이 올라 얼굴을 슬쩍 붉히며 따지듯이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내 소개에 갑자기 화들짝 놀라는 녀석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내 이름이 약간 특이한 이름이란 건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까지 놀랄 정도인가?
그나저나, 저 아이 이름은 이겨울이구나. 겨울이 이름이라니, 뭐 나 못지않게 특이한 이름이긴 하네.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시를 하다가 갑자기 지민이란 이름이 나오자 이번엔 내가 화들짝 놀라 얼굴이 굳어버리고 만다.
".....어.... 우리 언니.... 알아....?"
방금 전보다 약간 낮아진 톤으로 조심스럽게 되물어본다.
세상에, 여기서 우리 언니랑 아는 사람을 만나다니. 근데 난 겨울이란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
451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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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PSYCHO (17904E+49) 2016. 4. 2. 오후 11:12:42저도 이벤트 열어드릴수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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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3:23ㅁㄴㅇㄹ!?엑!? P당신이 하면 꿈도 희망이 없어지지 않을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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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현우주(산군) (75623E+60) 2016. 4. 2. 오후 11:14:12좋아, 현우의 창조자가 꾸벅꾸벅 조는 군……
여러분, 설정만 짜여져있고 등장은 커녕 현우가 살짝씩 언급하는 저에게 질문이 있다면 지금이 절호의 찬스랍니다! -
455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11:14:19>>452 (p레주의 이벤트를 상상해본다(머리 폭발(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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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14:34>>448 그건 저도 찬성이에요! 한 번 저도 가볍고 특별한 이벤트의 진행을 맡아보고 싶기도 했고, 또 이벤트를 할 때마다 하늘주가 고생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거든요!
>>441 지영: 어딘가에서 뭔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지는데.... (두리번 -
457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1:14:39두개가 올라갔어! :0
두개가 올라갔어! :0 -
458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4:47>>454 남자야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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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현우주(산군) (75623E+60) 2016. 4. 2. 오후 11:15:32>>458
여자랍니다. -
460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5:47>>456 단비: (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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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16:11>>452 지영아 조심해... 저 분의 진행을 따라가다가 예키지 않은 곳에서 사고가 터질 수 있어....!!
지영: 너만 조심하면 돼, 이 멍청아.
넵 -
462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1:16:23>>448재밌을 것 같아요. 술래잡기,고무줄 놀이(?)라던가 말뚝박기(???) 마빡이 마빡이..어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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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채은주 (69388E+61) 2016. 4. 2. 오후 11:17:06>>452 그 이벤트 혹시 러시안룰렛인가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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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태민주 (33337E+57) 2016. 4. 2. 오후 11:17:11Lets be alon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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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7:21>>459 여, 여자아아아앗! 사람으로 변실할 수 있어!? 없다면 억지로라도 의인화ㅇ읍!!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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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17:26>>460 지영:......하아....(누군지 대충 눈치채지만 모른 척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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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17:49>>464 허나 거절한다!
태민주 어서오십소! -
468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18:37>>454 혹시... 은호의 경우처럼 영물이나 비슷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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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18:46음. 그러니까 여러분들의 의견은 레스주가 이벤트를 열어보고 싶다 그건가요? 아.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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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18:56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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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20:23>>469 네이!! 제 생각에는 이러이러한 이벤트를 열고 싶다 하면 하늘주가 검토하고 허락한 다음에 적당한 시간을 봐서 이벤트를 여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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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20:44" 치료해주면 생색을 내면 안 되는 거냐. 게다가 아까 치료해준 건 진짜 꼴보기 사나워서임. 걱정하거나 그런 건 진짜 아니니까....! "
그녀가 나에게 따지자 나도 가벼운 느낌으로 그녀에게 따져주었다. 확 그냥 진짜 치료해주지말 ㄱ...아니 그러면 안 되지. 아니아니 별로 걱정하는 건 아니고 진짜 걱정하는 건 아니라고. 그래, 꼴보기 사나워서 치료해준 거야.
갑자기 놀라는 그녀를 보고 나는 내 생각에 확신이 섰다. 아아, 민이의 동생 맞구나. 그런데 톤을 내리까는 걸 보니까...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싸운 느낌은 아니고...
" 어어, 음...알기는 알지. 그냥 여러모로 좋은 애였는데, 아무튼 동생이니까 알겠지? 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음? "
세상에 세상에 신이시여 제가 민이의 동생을 만났어요. 연락 끊겨서 미안했는데 다행이다. -
473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11:20:44태민주 어서와요!
>>469 가끔씩은 그런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낸 의견입니다ㅎㅎ -
474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21:25>>466 단비: 지영아 싫어하지 말아줘어어어-! (갑툭튀/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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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21:38>>469 그 건이라면 겨울주는 대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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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늘주 ◆YL2qau6exE (3189E+58) 2016. 4. 2. 오후 11:22:29음.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그거 이미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린비주가 호은골 여름 시점에 백불어 이벤트 자기가 하겠다고도 했고요. 저한테 검토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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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22:37>>469 저도 챤셩하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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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23:30사실 나는 알고있었지 다만 물타기에 당해버려따.. (털써크(너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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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시원주 (82118E+58) 2016. 4. 2. 오후 11:23:45.......? 그치만, 아무도 몰랐던 모양이던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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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이채은 (93129E+56) 2016. 4. 2. 오후 11:24:29태민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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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25:11>>479 개인이벤트 말입니다. 개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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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채은주 (93129E+56) 2016. 4. 2. 오후 11:25:20이미 있었군요! (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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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25:54>>476 .... 맞다, 그랬지....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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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26: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진행하고 싶은거 있으시면 말하세요. 제가 검토하고 하게 해드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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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PSYCHO (17904E+49) 2016. 4. 2. 오후 11:27:30신입짱 시트검사하느라 늦었는데
아냐! 나도 이번엔 잘 할수 있다구! 엉엉 -
486 PSYCHO (17904E+49) 2016. 4. 2. 오후 11:27:58아무리 내가 교뒷천 베르세르크 프리스트 프랑켄프랑 처럼 꿈도희망도아무것도 남지않은 만화를 좋아한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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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29:51>>486 이봐 교뒷천... 베르세르크... 프랑켄프ㄹ....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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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채은주 (93129E+56) 2016. 4. 2. 오후 11:30:11>>485-486 :0.....!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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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PSYCHO (76592E+59) 2016. 4. 2. 오후 11:31:14>>487
저 딥다크판타지물 좋아해서 말이죠
이 밖에도 더 많지만
데드맨 원더랜드라던가 여동생이라던가 아인이라던가 도쿄구울이라던가
독서를 좋아해서 말이죠
소설중에서도 고기라던가 변신이라던가 우후후 -
490 PSYCHO (08819E+60) 2016. 4. 2. 오후 11:31:35것보다 프리스트 모르시나
함 봐보세여 그거 꿀잼임
아 도로헤도로도 재밌음 -
491 지영-이겨울 (07823E+53) 2016. 4. 2. 오후 11:31:51겨울이의 대답을 듣고 나서 이 녀석이 말하는 지민이 내 언니인 지민이란 게 어느정도 확실해진 듯 하다.
우리 언니와 아는 사이인 사람과 만나서 반가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그보다 먼저 앞섰던 건 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좋을까 생각이 나지않아 혼란스러운 마음이었다.
"응... 맞아. 착하고 좋은 언니지... 응."
아무래도 겨울이는 자기가 아는 사람의 동생을 만나 상당히 반가운 것 같은데..
하아... 이 얘기를 해줘야 하는 걸까. 분명 이 녀석이 이 소식을 들으면 슬퍼할게 분명한데..
가만히 한숨을 내쉬며 조용히 겨울이의 질문에 대답한다.
"... 응, 언니는 잘 지내고 있어."
슬쩍 겨울이의 눈치를 살피다가 말을 잇는다.
"..... 천국에서.." -
49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32:32아무튼 여러분들. 100일 기념으로 준비했던 극장파 시나리오 재밌었다고 한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사실 하면서도 이거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우와. 어쩌지. 시나리오 개판! 망했어!! 이러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다들 즐겁게 즐겨주신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200일 극장판때는 참고 해봐야겠어요.(참가자들:.....?!
아. 그리고 극장판 시나리오에 마지막으로 떡밥 하나 살짝 던진거 보신분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뭔지는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은호 게스트라고 했나요...? 어...으으음...으으으음..(시선회피 -
493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32:33아인은 재밌죠
3d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지금 그걸 보고있는중.. -
494 현우주(산군) (75623E+60) 2016. 4. 2. 오후 11:33:19>>465
은호님은 몰라도 저는 불가능합니다.
>>468
그런셈입니다. -
495 PSYCHO (08819E+60) 2016. 4. 2. 오후 11:33:24하늘짱 나도 이벤트열래!
꿈과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이벤트! -
49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33:29>>474 무... 무슨 소리야, 내가 단비 널 왜 싫어해!! (볼붉(약하게 버둥거린다
-
497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34:26>>496 ... 웁스..... 저기 앞에다가 '지영:' 안 붙였다...
-
498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34:56지영이는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럽군요 (코피
>>492 동작정지 (어깨잡
>>495 근데 당신 우리스레의 일원이 아니얏! 시트를 내고와라! (안됨 -
499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37:05>>498 단비도 만만찮게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
500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37:11>>495 일단 시트부터 쓰고 오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시트 양식 주기
-
501 PSYCHO (80327E+60) 2016. 4. 2. 오후 11:38:26>>498 >>500
게에에에에에에
아 님들 저 진행해야되서 잡담늦어질수도있음여 -
502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1:40:07ㅇㅅㅇ...
-
50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40:12>>501 진행 열심히 하세요!(손 흔들기)
그건 그렇고 내일은 정말로 지영주의 이벤트로군요. 현우주것도 빨리 마무리지어야하는데. 현우주. 다음주 일요일 어떤가요? -
504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40:35예얍 P레주 빠빠이에요!
-
505 PSYCHO (80327E+60) 2016. 4. 2. 오후 11:41:07멀티는 무리고
크로스오버를 노려봐야겠네요 -
506 PSYCHO (80327E+60) 2016. 4. 2. 오후 11:41:30>>502
(시선회피)
>>503-504
안갈껀데! -
507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41:3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
508 현우주(산군) (75623E+60) 2016. 4. 2. 오후 11:41:40>>503
잠시만요. 깨워올게요. -
509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42:12P레주 멋진 이벤트가 되길!! (손수건
>>503 그러고보니 이벤트 시작 시간을 안 정했네요. 대강 9시 정도로 잡으면 되려나..? -
510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11:42:20으어어어… 잠든 사이에 뭔가 커다란 스포일러가 있었던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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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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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42:50아니. 여러분들. 다혜주 왔잖아요. 왜 인사를 안해! 물론 넘기기 쉬운 레스이긴 했지만 >>502에 와 계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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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42:51다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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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채은주 (93129E+56) 2016. 4. 2. 오후 11:43:08다혜주 어서 와요 :) p레주 진행 열심히 하세요!
-
515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43:27>>512 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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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1:43:48확실히 넘기기 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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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단비주 (54839E+54) 2016. 4. 2. 오후 11:45:03
-
518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45:54뭐, 사람마다 실수는 있을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다들 조금만 더 주의해주세요.
-
519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11:46:04>>502
|ㅈㅇ) (빼꼼)
|__/
|ㅈ<)シ(반가움) -
520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11:46:38하늘주 저 부르셨어요?
-
521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47:48민이 누나는 정말로 좋은 누나였다. 서울에서 나를 그렇게 잘 도와주던 책임감이 강한 그런 멋진 누나였다. 그런데...
" ...뭐? "
아 잠깐만 내 사고야 회전해라. 돌아가라. 좀 일해라. 아니아니, 잠깐만 잠깐만. 잘 지내고 있다는 소리에 안심했는데 그 뒷말에 나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정말로...어째서인지 납득이 되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아직도 생생하거든, 민이 누나의 웃는 얼굴이...
" ......아니, 진짜 잠시만... "
괜히 손을 이마에 가져다대면서 허공을 쳐다보았다.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도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나는 오히려 그런 소식을 들으면 엄청 우울해진다. 설령 그것이 생판 남의 이야기여도 말이다. 어렸을 때는 그냥 이런 게 뉴스에 나왔다면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라며 태연히 지나쳤겠지만 지금의 나는 좀 다르거든...그 날 이후로 이게 끝까지 나를 괴롭혀서 말이야...
" 아니아니, 진짜로... "
어느새 내 마음이 그것을 납득해버렸는지 내 눈에는 자동으로 눈물이 고여 울먹이게 되어버렸다. 언제나 이런다-누가 죽거나 죽었다고 하면 그 하루는 우울하게 지내며 심하면 눈물마저 보인다. 아아, 초면이면서 이게 무슨 꼴이야...눈물을 훔쳤다.
" 진짜야...? 장난이 아니고? 아니, 민이 누나가 죽었다고...? 그게 말이 돼? "
그 날만 아니었으면 지금 나는 어땠을까...
//후우 시리어스니까 큰 떡밥 하나 풀어놨습니다.(후련? -
522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48:22네. 현우주 전에 개인 이벤트 못다한거 다음주 일요일에 마저 하는건 어떨까 해서요.
아. 그리고 지영주. 지영주는 개인 이벤트 편한 시간대에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523 현우주 (75623E+60) 2016. 4. 2. 오후 11:49:54>>522
좋아요. 다음주 일요일에 하지요.
그리고 저 조는 사이에 누가 스포하진 않았죠?(모르는척(은근슬쩍 어울리라고 강요 -
524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51:21>>521 겨울이가 맨처음엔 민이를 누나라 안부르고 이름으로 불러서 '민이 겨울이보다 다섯 살이나 많은데 왜 말을 놓지?' 이 생각 하고 있었는뎁 ㅎㅎ... 그건 그렇고 역시나 겨울이한테도 무언가 무거운 분위기의 과거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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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52:16>>523 글쎄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절레절레
아무튼 여러분들. 13번째 이벤트 프롤로그 떴습니다! >>363 을 참고해주세요! -
526 지영주 (07823E+53) 2016. 4. 2. 오후 11:52:19>>522 예, 알겠습니다. 그럼 대략 여덟시나 아홉시 쯤에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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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52:28>>524 이런 눈치가 빨라!!(심장덜컹) 겨울주의 일종의 실수라고 합니다! 무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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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53:40>>526 오전인가요 오후인가요?!(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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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1:54:35음.
돌릴분이... 없겠지. -
530 다혜주 (50984E+58) 2016. 4. 2. 오후 11:54:58아니 어짜피 곧 가야될텐데... (체념
안녕히 계세요. -
531 채은주 (93129E+56) 2016. 4. 2. 오후 11:55:19>>529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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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겨울 - 영 (02726E+59) 2016. 4. 2. 오후 11:55:34어엇 같이 못 돌려드려서 죄송해요 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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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늘주 (3189E+58) 2016. 4. 2. 오후 11:55:42다혜주 내일은 저와 꼭 돌리도록 합시다!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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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채은주 (93129E+56) 2016. 4. 2. 오후 11:55:52아... 곧 가보셔야 하나요 8ㅁ8... 잘 다녀와요 다혜주.
-
535 지영-이겨울 (07823E+53) 2016. 4. 2. 오후 11:58:50겨울이가 지금 내 말이 믿기지가 않는 듯 허공을 보더니 결국 울먹이며 눈물까지 보이자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인다.
그리고 나온 겨울이의 말. 우리 언니가 죽었다는게 말이 되냐는 질문에 순간적으로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지만
이내 그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조용히, 침착하게 대답했다.
"장난.. 아니야... 내가 이런 걸로 어떻게 장난을 쳐..
우리 언니.. 1년 전에 죽었어.. 날 어떻게든 살리려고 언니 심장을 나한테 이식해서..."
또 다시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을 꽉 깨물고 만다.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억지로 참아내려가며 겨울이를 바라보고 겨우겨우 말을 다시 꺼낸다.
"....... 미안....해....." -
53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00:25잘가요, 다혜주!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어요!!
>>528 오후입니다! -
537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01:14생각해보니 결국 다혜에게 이벤트에 관한 부탁을 하지 못했다.... 쩝... 그냥 그대로 진행시켜야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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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태양주 (85846E+55) 2016. 4. 3. 오전 12:02:15어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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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03:39태양주 웰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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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05:1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아. 여담이지만 전 이쯤에서 리타이어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좀 피로가 쌓인 편이라서요.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하지만 내일 제가 좀 쉰다고 저녁쯤에 올수도 있으니까 그 점 참고해주세요. 모두들.
그럼 전 이만 가봅니다! -
54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2:05:55>>537 그게 뭔가요. (갑툭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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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태양주 (85846E+55) 2016. 4. 3. 오전 12:06:01하늘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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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2:06:19태양주 어서오시고 하늘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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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06:59>>541 헐. 나가려는데 다혜주 등장했어. 아무튼 다혜주 죄송합니다. 8ㅁ8 제가 오늘 그렇게 체력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아. 채은주가 돌리는거 신청하셨으니 채은주에게 말해보는건 어떠실까요? 아무튼 전 이만 진짜로 사라질게요!
-
54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07:49잘 자요, 하늘주! 내일 뵈요!
>>541 깜짝이야...!!! 어... 그니까.. 내일 있을 이벤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서가 있는데 다혜보고 피아노를 연주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려 했습니다. -
546 채은주 (91351E+53) 2016. 4. 3. 오전 12:08:32태양주 어서 와요 :) 하늘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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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08:59참... 근데 내일 이벤트 초반 진행은 하늘주가 맡아줘야 할 것 같다는 거 깜빡하고 말 안했는데......!!
-
54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09:48>>547 모바일로 보고서 다시 빼꼼 등장했습니다. 초반 진행이요? 뭘 하면 되는지 말해주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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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2:10:34>>545 만약 일상을 돌리면 영이가 어떻게 말 해서 부탁할지 알려주시면 기억 해놓겠ㅂ니다! 지금 시간이 애매해서... 어짜피 겨울주랑 돌리고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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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채은주 (91351E+53) 2016. 4. 3. 오전 12:10:37지영주 소환사설...:0!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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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12:12>>548 음, 간단히 말하자면 지민이 장례식이 열리는 예배당으로 가는 것부터 학생들이 예배당에 비치된 좌석에 앉기까지의 내용을 진행시켜주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예배당은 서울 변두리 납골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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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13:44>>551 음. 그러니까 서울까지 데리고 간 후에, 자리를 앉게 하는것까지만 해주면 된다는거죠?
-
553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14:33정말로 신이시여...신이 이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분명 신은 나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일 거다. 미치도록 싫어하는 것일 거다. 나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싶은 것일 거다. 나의 행복이 보기 싫은 것일 거다.
나의 웃는 얼굴이 조기 싫은 것일 거다.
...나는, 웃더라도 활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웃음은 짓지않는다. 이유라면 글쎄...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뭐가 미안해. "
터져나오는 눈물을 닦고 나서 다시 고개를 위로 올려 허공을 쳐다보며 눈물이 더 이상 안 나오도록, 슬픈 마음이 더 이상 안 들도록,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주듯이 담담히 말하였다.
" 후우...야, 우는 거냐. 울지마라, 얼굴 붇는ㄷ...아니 그냥 분위기가 가라앉는다고 울지마. "
울음을 참고 있는 듯한 그녀의 등을 토닥토닥 가볍게 쳐주고 나서 바로 손을 거두어 이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했다.
" ...야, 민이 누나 있잖아. 되게 좋은 사람이었다. "
침묵만 지키면 이상할 것 같아 결국 이렇게 말하였다. 담담히 말하니 내 마음까지 건조해져버리는 것 같아 기분이 부정적인 쪽으로 다소 모했다. -
554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15:12>>549 앗, 그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에 일상을 돌린다면 지영이는 다혜에게 장례식의 대략적인 순서를 알려주면서 이 순서에 다혜가 나가서 피아노를 연주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할 거에요!
>>550 헛...... 나에게 숨겨진 재능이...?! (절대 아님 -
555 혜연주 (81411E+52) 2016. 4. 3. 오전 12:16:01"오케이!"
준비운동이라고 해봤자 팔 다리를 쭉 펴고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이정도 해 두면 심장마비로 쓰러질 일은 없으니까! 이제 수영복으로 갈아입...아 맞다, 안에 입고왔지. 원피스 아랫단을 잡고 위로 올려 벗은 뒤에 곱개 개어서 돗자리 옆에 내려놓는다. 자 이제 들어가볼까!
"왓, 차거." -
556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16:01>>552 네, 맞아요. 늦게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
55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2:16:05>>554 순서는 내일 지영주가 알려주시겠죠..?! (아님
뭐. 다혜는 물어보나마나 당연히 오케이 할거예요. 곡은 따로 있나요? -
558 서 혜연 - 강 현우 (81411E+52) 2016. 4. 3. 오전 12:16: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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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16:44>>556 죄송할거 있나요. 하다보면 깜빡할수도 있는거지. 시작전에 말씀해주셨으니 된거에요. 그럼 전 이만 진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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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19:02아 그리고 하늘주 저 궁금한 게 있었는데, 초등부 중등부 그리고 고등부의 조례와 종례 따위는 각각 어느 선생님이 하는 건가요? 교장쌤 제외하고 선생님이 두명인데...! 어 그러면 수업은...?!(의문에 이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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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19:43는 늦었다☆(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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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혜연주 (81411E+52) 2016. 4. 3. 오전 12:19:59기절이 패시브가 되어버린 혜연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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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21:01>>560 (빼꼼) 수업은 교장선생님도 같이 합니다. 초등부-교장, 중등부-효진, 고등부-인오 담임은 이렇게 배정되어있습니다. 아까부터 왜 자꾸 저 소환되는거죠! 으어어어!! 모바일 꺼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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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2:21:36저 이번엔 진짜로 사라집니다. 찾지 마! 안 올거야! 나 쉴거라고! 마구마구 딩굴거릴거야! 날 풀어줘!!(사르르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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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22:35>>557 곡은 장례식 때 자주 부르는 찬송가인 I'll meet you in the morning/천국에서 만나보자의 피아노 커버입니다... 만... 다혜주가 원하산다면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곡으로 하실 수도 있어요.
적당한 동영상을 찾다가 장례식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동영상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글로 적어서 올리겠습니다..;; -
566 채은주 (74332E+51) 2016. 4. 3. 오전 12:23:10혜연주 어서 와요 :) 피곤하면 쉬셔요. (토닥토닥
하늘주 정말로 굿나잇 굿드림!! -
567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23:22>>563 그렇군요. 겨울이 개인이벤트 아주 느긋하고 천천히 짜고 있었는데 그 의문을 풀어야 초반을 짤 수가 있어서요! 하늘주 자꾸 소환되고 있어...! 이젠 정말로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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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전 12:28:57|ㅈㅇ) (빼꼼)
|__/ -
569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30:52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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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혜연주 (81411E+52) 2016. 4. 3. 오전 12:31:58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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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현우 - 혜연 (4592E+57) 2016. 4. 3. 오전 12:32:31스트레칭을 하라는 내 말에 대답한 혜연이는 팔다리를 쭉펴고 운동을 하더니 갑자기 입고 있던 원피스의 아랫단을 붙잡고 훌렁하고 벗어버렸다!
"야!? 잠깐, 아무리 여기 사람이 없어도……어라?"
아무래도 혜연이는 이미 안쪽에 수영복을 입고 온 것 같다.
휴… 식겁했네.
"깜짝 놀랐잖아. 갑자기 옷을 그렇게 훌렁훌렁 벗는 거 아냐."
물에 들어가 '왓, 차거.'하고 놀라는 혜연이의 머리를 '통'하고 쥐어박으며 말한다. -
572 지영-이겨울 (1925E+50) 2016. 4. 3. 오전 12:32:44"안 울어....."
어떻게든 울음을 참고 있긴 했지만 북받쳐 오르는 감정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울지 말라는 겨울이의 말에 난 목이 맨채로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겨울이가 등을 토닥인 덕에 겨우겨우 감정을 추스린 후 길게 심호흡을 내뱉은 다음 겨울이의 말에 쓸쓸하게 웃어보인다.
"맞아.. 정말 좋은 사람이었어. 우리 언니... 예쁘고, 착하고, 성실하고....
... 너무 착해서 그런 선택도 주저없이 해버릴 정도로 말야..."
나에게는 초면이나 다름없는 겨울이가 우리 언니 보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하자
언니가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해줬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생각났다.
그러다 문득 궁금한게 생겨 겨울이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그러고보니.. 넌 어떻게 우리 언니랑 만났던 거야?"
// 엇... 열두시 반이다.... 겨울주.. 저는 이만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이 일상은 킵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573 채은주 (74332E+51) 2016. 4. 3. 오전 12:34:11현우주 안녕하세요! 지영주 굿나잇 굿드림 :)
-
574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12:34:29현우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혜주, 죄송한데 연주 건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막상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피아노 곡을 찾으려 하니까 나오는게 없어서...... 내일 이벤트 전에 계신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해요... -
575 겨울 - 영 (08552E+56) 2016. 4. 3. 오전 12:35:06>>572 네 킵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위키에 적을 게 산더미같이 쌓였다.(흐릿 -
57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전 12:37:38그럼 겨울주는 독백의 반토막을 일일이 따라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올리는 것인가...!
(설명충 : 겨울주는 전에 다 쓴 독백을 복붙에서 올리는 것을 몇 번을 시도했지만 계속 잘려서 결국 일일이 따라쓰는 노가다의 길을 택하였다! 이상!) -
577 서 혜연 - 강 현우 (81411E+52) 2016. 4. 3. 오전 12:47:09"헤헷~"
깜빡하고 안에 수영복을 안에 입고왔다는 사실을 말 못했네. 혀를 쏙 내밀어 살짝 무마하고 물 위에 살짝 떠 본다. 오, 이런. 잠깐.
"......"
순간 행동을 멈ㅁ췄다가..
"에잇!!"
물을 쓸어서 물보라를 일으켰다. -
578 현우 - 혜연 (4592E+57) 2016. 4. 3. 오전 12:54:58혀를 살짝 내밀며 방금전의 사태를 무마하려던 혜연이가 물위에 잠시 떠다니더니 무언가를 꾸미는 것 같다.
'뭘 하려고?'
잠시 지켜보니 갑자기 일어나서 내쪽으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물론 간단히 뒤로 공중제비뛰어 물 밖으로 나가서 피했다.
"호오… 해보자 이거지?"
눈을 살짝 가늘게 뜨고 입꼬리를 올린다. 먼저 시작한건 너야? -
579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전 6:18:12어제 4호가 염장하고 있었군요.
-
580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전 6:53:12오늘도 긴 시간은 못 있겠네요. 음,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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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현우주(산군) (4592E+57) 2016. 4. 3. 오전 7:00:02후후. 녀석은 잔다. 그말은 즉슨, 내 시간이다!!!
나도 출연하고 싶다고!! -
582 지영주 (1925E+50) 2016. 4. 3. 오전 8:06:47아침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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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26:20갱신합니다 :)
-
58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8: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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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35:33단비주 어서 와요 :) 단비주 손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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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8:35:41채은주 단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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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8:45:24..... 왜 항상 내가 올 때마다 아무도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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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46:03지영주도 안녕하세요 :D! 참치의 요일표시 시스템이 어쩐지 미워지려하는 일요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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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46:30>>587 와, 왔어요! 여기 사람! :0 (깃발 흔들흔들
-
590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8:51:43채은주우우우우우우!!! (와락
전 월요일이 오면 곧 일요일도 오겠지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
591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58:32후후 (꼬옥 (쓰담
시간이 아직 이른걸까요, 다른분들도 곧 오실거예요! 시간은 빨리 가니까요.
심심한데 정신상태로 지금은 돌리기 힘들것 같구... 독백 다이스나 굴려볼까요 (맨날 독백 미루는 잉간
.dice 1 5. = 1
1.
...독백 소재가 생각이 안난다 :)...? -
592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8:59:38그와중에 기막히게 1 걸렸네요 ㅋㅋㅋ 공백을 주제로 독백을 적어야되나 (아님
-
59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01:57ужыаэеъв 단리갱합니다!
갑자기 러시아어가 써져서 깜놀했는ㄷ... -
59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02:31그보다 오늘 지영이 개인이벤트인데 단비가 지영이 과거를 아직도 알지 못 하고 있ㅇ..
-
59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04:33
-
596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9:07:36단비주 다시 어서 와요 :) 러시아어라니! (공공지진
>>595 :0.... 외롭고 쓸쓸해도 폭발은 안 돼요!
.dice 1 2. = 1
1채은주는 폭발에 휩쓸려버렸다
2채은주는 무사히 폭발을 막아냈다! -
597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9:07:56아디오스 아미고스 (눈물
-
598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09:42>>596 전 모두의 카운터인가 봅니다 껄껄 근데 공공 지진이라니! 무슨 지진이냐 그거!
.dice 0 2. = 2
다갓, 나 최강맞지?
0. 그시보못! 넌 그냥 쓰레기다!
1. 아니
2. Nicht -
599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0:07
-
600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1:46외로워ㅓㅓㅓㅓ
-
601 단비 (47621E+51) 2016. 4. 3. 오전 9:12:11핫! 걱정마라 단비주! 나 백단비가 너의 외로움을 달래주겎다!
-
60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2:24아닛!? 단비가 어뜨게!?
-
603 단린 (47621E+51) 2016. 4. 3. 오전 9:12:43단비뿐만이 아니야, 나도 왔다구ㅜㅜㅜ!
-
60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2:59으앙! 모두들 너무너무 고마웡!
-
60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3:13...카톡봐야징~
-
606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3:24안왔네 (단무룩
-
60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3:38괜찮아, 남자는 울지않아
-
608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4:05
-
609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4:34배더기취급 바다땅... 헷...
-
610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9:14:45>>598 공공장소에 일어나는 지진...? (아님
보기들이 다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
다갓님, 전 최강 맞죠!
.dice 1 100. = 87
1. 넌 최강이다! 2~99. 뭐래 ㅋ
단비주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저랑 놀아요! -
611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5:03안녕! 나는 단비야! 너는 이름이 뭐야!?
.dice 1 2. = 1
1. 아, 꺼져 좀 제발
2. ㅡㅡ -
61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5:23아라썽...
-
61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6:18채은주 너무 느저썽... 다갓이 나 그냥 목매달고 주그랭... 대머리깎고 주그랭... (바리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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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6:52햇...
-
61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17:32트로삐이이이이이이이!! 이만하면 된거잖아!? 이제 트로피 줘! 외톨이라는 이름이어도 좋으니까 트로피내놔!!! (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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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20:23...... 이쯤되면 단비주에게 미안해진다...... (와락(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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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늘주 ◆zD4Kt73Qyw (00698E+56) 2016. 4. 3. 오전 9:21:22그런 단비주에게 골드 트로피인 [옛다. 여기 트로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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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23:24>>617 !! 깜짝이야... 하늘주 어서와요!! 근데 저거 구 인증코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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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9:25:25그새 하늘주 오셨네요 어서 와요 :)
단비주...(왈칵
채은주는 샤워하고 옵니다. -
620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26:15다녀와요 채은주~~
-
621 하늘주 ◆YL2qau6exE (00698E+56) 2016. 4. 3. 오전 9:26:21그렇네요. 저장된걸로 쓰다보니. 지금 모바일이에요. 이불속에서 나오기싫어요. 딩굴딩굴. 아무튼 계신분 다 하이하이에요!
-
622 PSYCHO (49976E+57) 2016. 4. 3. 오전 9:27:59후
-
62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28:39>>617 만세이! (좋아주금
이제 골드 2개 브론즈 1개니 실버랑 플래티넘만 모으면 된다 하하하하핰ㅋㅋ
채은주 다녀와요!
>>620 지영주우우우 ㅠㅠㅠ (안기기 -
62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29:06>>622 호은의 궁궐에 당도한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
625 하늘주 ◆YL2qau6exE (00698E+56) 2016. 4. 3. 오전 9:29:39전 조금 있다가 다시 올게요. 졸리다. 흐아아암
-
626 PSYCHO (49976E+57) 2016. 4. 3. 오전 9:29:59그럼 그동안 내가 여기 스레주해야지.
(안됨) -
62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31:58>>626 응 안대여
>>625 영원히 잠들게 해드리리다! (씨익 -
628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32:05어서와요 P레주!!!
>>623 휴우....... (절레절레(꼬옥
>>621 그럼 안 됩니다. 쉬는 날일 수록 더 부지런해야한다구요!! ... 아 맞아 하늘주는 맨날 휴무랬지... (삐질 -
629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33:03>>625 나중에 뵈요 하늘주! 푹 쉬고 오세요!!
-
630 PSYCHO (12831E+57) 2016. 4. 3. 오전 9:33:03>>627
응 안돼여라니 우우 상처받는다
>>628
우후후, 반갑습니다.
(쓰담쓰담) -
631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34:08>>630 손 치우즈 믓흘끄...... (으르렁
-
63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34:24>>630 나는 너에게 상처받는 걸 허락한 적이 없다! (근엄한 츤데레톤
>>628 단비: (지그시-
는 오늘 지영이 개인 이벤트 있는데 이 이벤트로 단비가 지영이 과거를 알게해야 하는건가 아니면 돌려야 하는건가.. (멍 -
633 PSYCHO (86954E+56) 2016. 4. 3. 오전 9:34:52>>631
어째서! 힝
(쓰담쓰담쓰담) -
634 PSYCHO (49976E+57) 2016. 4. 3. 오전 9:35:27>>632
우우우우우
흥 몰라 삐짐
어케 저한테 그렇게 말하실수 있져 우우 -
63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36:06>>634 (쓰담쓰담
상처받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준대요! -
636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37:08>>635 삐지면이라고 하려고했는데 상처받으면이라니!!! (폭8
-
637 PSYCHO (12831E+57) 2016. 4. 3. 오전 9:38:28흥 모름여 쉬러갈꺼
-
638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38:37>>632 가능하면 이벤트 전에 돌리고 싶긴 하지만 지금 전 돌리기가 애매한 상황인데다 낮에 집에 오게 되면 단비주가 안 계시고.... 으어어어 어떡하지....
지영: ...... (쭈뼛(단비 앞에 선다
>>633 (잽싸게 P레주의 손 깨물기 시전! -
639 PSYCHO (86954E+56) 2016. 4. 3. 오전 9:39:13>>638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쥬금ㅔ -
640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41:17>>639 후후후... 드디어 데플을 성사시키고 말았다....! (입쓱
-
641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41:28>>638 낮에 언제 오시냐에 따라 다릅니다 껄껄
오늘은 하루종일 있을지도 몰라여 (anim
P레주가 죽었다! -
642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45:56>>641 흠... 그럼 제가 집에 왔을 때 단비주가 계신다면 돌리는 걸로 하죠. 굳이 안 돌려도 이벤트에 큰 문제는 없으니... 그보다 저 anim을 anime로 읽은 난 정말..... (좌절
-
643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9:47:13머리 말리기 귀찮다 :0...
-
644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전 9:49:26채은주 어서와요!! (채은주를 의자에 묶는다(드라이기로 채은주의 머리를 말린다
-
64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9:51:46>>642 애니멬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주금
-
646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11:21갱
(털썩 -
64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0:14:03다혜주 어서와요! 는 죽지마아앙앗! (사망
-
64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18:01
-
649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0:20:51
-
65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22:29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나는 햄보칼수가 없어!!!! 그냥 하루 정도 일상 없이 푹 쉬려고 했는데 이게 뭐야!!! 8ㅁ8 ㅠㅠㅠㅠㅠ
-
65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26:37하늘주 힘내요... (토닥
그건그렇고 어제도 시간 때문에 못 돌렸구나... -
65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27:48다혜주가 극장판에 참여했으면 나름대로 크게 활약했었을텐데 말이에요. 역시 유감이네요. 여러의미로. 어제 끝내려고 걍 1:1로 진행하긴 했었습니다만..
그런고로 200일 극장판때는 그냥 가볍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포켓몬스터 2기 극장판 루기아 수준으로만..?(뭐래 -
65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29:21아. 안되겠구나. 200일이 6월 14일이네요. 다들 시험공부 한다고 바쁜 시점이야. 고로 200일 극장판은 없던걸로.(절레절레
-
65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32:53>>652 하핫... (아쉽) 어쩔 수 없었죠 뭐!
그보다 돌릴분이... 하늘주 밖에 없으신가! -
65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35:28음. 지금 있는 사람이 저와 다혜주 둘 밖에 없는것 같긴 하네요. 주말보다 평일이 더 북적북적한 우리 스레. 좋은 스레. 뭐, 초장기스레니까 그냥 느긋하게 가면 되지만 말이에요.
일상 돌리고 싶으세요? 돌릴래요? -
656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37:21>>655 (기쁨
아. 지금 제가 처리 할게 조금 남아서...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
65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38:01>>656 바라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가요?
-
658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38:46>>657 음... 딱히 없습니다!
-
65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39:23>>658 음. 그럼 적당히 써오도록 할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660 김하늘 (65564E+55) 2016. 4. 3. 오전 10:47:14우연이라는건 정말로 무서운 법이다.
만약 그것이 정말로 생각치도 못한 우연이라면 그 무서움은 배가 된다.
그리고 지금 내 상황이 딱 그러했다.
별 생각없이, 그림 그릴만한 소재가 없을까 해서 발길 닿는곳으로 산책을 가는 도중, 난 정말로 우연히, 너무나도 우연히 매우 귀엽게 생긴 고양이 한쌍을 발견했다. 전봇대 밑에 서로 웅크린채로 장난치고 있는 토종고양이 한쌍은 너무나도 귀엽기 그지 없었다.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보다는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귀여운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절로 빠져들었고 시선이 도무지 그곳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었다. 저 고양이는 꼭 그려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들기 시작했고 난 저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주머니속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어찌되었건 저 고양이들은 길고양이들이었다. 섵불리 다가가면 분명히 도망칠게 뻔할 뻔자였다. 저 고양이들에게 있어서 나는 엄청나게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존재이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고양이가 도망치지 않도록 다가갈 수 있을지를 떠올려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묘책이 없었다. 그 때문에 가슴이 초조해진 나는 나도 모르게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었다.
저대로 두면 100% 도망치게 될텐데. 하지만 사진은 찍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기왕이면 쓰다듬어보고 싶기도 하고. 으으으으으...!! 하늘이시여!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으으으으으...
그렇게 살짝 고민하던 나는 3월달에 그러한것처럼 내가 지을수 있는 아주 밝은 천사의 미소를 짓고 살금살금 고양이에게 다가갔다.
제발...!! 제발!! 제발... 도망치지 말아줘. 고양아! 부탁이니까! -
661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0:47:47단비주는 갱싱하면서 깽판을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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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49:0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깽판을 치면 안됩니닷!(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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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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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54:00고양이는?
.dice 1 2. = 2
1. 도망
2. 그런거 업따 -
66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0:54:47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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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0:56:50>>663 허나 거절이라니!! 그만둬!!!! (대답없는 메아리
>>664 이럴수가. 고양이가 도망을 안 친다니!! 다갓이 이렇게 좋게 값을 줄리가 없거늘! -
66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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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01:55>>667 또 폭발인겁니까?! 도, 도망쳐야해!!
.dice 1 2. = 2
1.하늘주는 마하의 속도로 달려서 폭발에서 살아남았다.
2.하늘주는 마하의 속도로 폭발에 휘말려서 잿더미가 되버렸다. -
66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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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전 11:02:18연청색 멜빵 반바지를 입고 안에는 품이 조금 남는, 팔 부분이 회색인 나그랑 반발티를 입었다.
흰색의 굵은 스트랩 샌들을 신고 신책을 나섰다.
조금 걷다보니 익숙한 얼굴의 하늘 선배가 전봇대에서 길고양이 한 쌍을 찍으려 하는 것을 보았다.
나도 방금 전까지 우리 아가들과 놀고 온 탓에 저런 모습이 이해가 갔다. 내 갤러리에 개쭈와 개짜 사진을 모아놓는 폴더가 따로 생길 정도였는 걸.
엄마 미소를 지으며 전봇대 밑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다.
신기하게도 고양이는 하늘 선배가 카메라를 든 순간까지 도망을 안 치고 있었다.
문제는 지금이다. 카메라의 '찰칵' 하는 셔터 소리가 들리자 고양이들은 눈치를 태고 재빠르게 도망을 쳤고 고양이들은 뒤, 정확히는 내 다리의 뒤에서 선배를 경계 하고 있었다.
아니, 도대체 왜 내 뒤인걸까. 우리 처음 보는 사이잖니.
"어... 안녕하세요?"
예상치 못한 고양이의 돌발 행동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목례를 하였고 이내 쭈그려 앉아 고양이들을 조심스레 쓰다듬어 주었다.
그릉그릉거리며 쓰다듬을 받다가 얼마 뒤 떠나버렸지만 말이다. 아. 좋은 경험이었어.
//다갓? 그런거 없다! -
671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1:02:43아아, 그는 좋은 하늘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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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랑주 (56006E+57) 2016. 4. 3. 오전 11:04:49랑주 갱신..
금요일에 수련회 끝나고 바로 학원갔다 집오자마자 기절잠하고
토요일도 하루종일 학원.. 그래도 주말에라도 시험기간에 시간이 났다는게 다행이려나요. 빨리 방학해버리면 좋겠다. -
673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전 11:05:56랑주...! (토닥토닥
수고 많으셨어요. 어서와요! -
674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전 11:08:52"어..?! 어어어어! 야, 자, 잠깐만!!"
내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찰칵 찍는 순간, 고양이들은 깜짝 놀라서 재빠르게 도망을 쳤다. 당연하지만 사진을 찍는 그 순간, 움직여버렸기에 핸드폰에 찍혀있는 사진은 도저히 그림 소재로서는 써먹을 수 없는 정도로 엉망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기에,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시선을 고양이에게로 향하자 생각지도 못한 인물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그 인물, 다혜의 뒤에 숨어서 나를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그래. 안녕."
고양이들의 행동에 내 목소리의 톤은 나도 모르게 살짝 낮아졌다.
아니. 삐졌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아니다. 나는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하는 형이자 오빠인데 고작 이런걸로 삐질까보냐?! 고양이가 나와는 달리 다혜에게 그릉그릉거리고 있었지만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삐졌다거나 그런거 아니라구!! 착각하지 마! 난 그냥 그냥...그냥...그냥... 아! 몰라! 양심아! 대충 알아들어! 넌 나와 일체니까 내가 무슨 마음인지도 알거 아니야!!
그렇게 고양이들은 다혜의 쓰다듬을 받다가 어디론가 유유자적 떠나가버렸다. 빠르게 쫒아가보려고 했지만, 다혜의 앞이어서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연장자 선배로서의 체면이라는게 있으니까 말이야. 으으으으... 아까워라. 진짜 귀여웠는데.
그런데 잠깐만 있어봐. 다혜가 여기에 있다는건.... 설마...?!
"야. 너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봤냐?"
아니겠죠?! 아닐거야! 아닐거라고!! 내가 천사의 미소를 짓고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봤을리는 없겠지?! 오오! 제발 하늘이시여! 부탁입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
67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09:21랑주 하이하이에요! 되게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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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전 11:22:11"쟤네는 처음 보는 아이들인데... 정말 귀여웠어요."
그래도 우리 아가들만 하겠어. 라고 생각을 하고는 머릿속에서 지금 쯤 둘이서 투닥투닥 장난 치고있을 아가들을 떠올리며 엄마 미소를 짓는다. 아아. 행복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선배의 물음에 잠시 미안한 표정을 짓다가 입을 뗀다.
"...네. 선배가 고양이한테 다가갈 때 부터 봤어요."
죄송해요 선배. 나는 왜 선배의 흑역사만 보는걸까. 선배의 목소리 톤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 같지만 기분 탓으로 치자...
"선배도 애완동물 키우세요?"
그냥 동물을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물어본다. 동물을 키우면... 고양이? 아님 나와 같은 강아지?
새끼였던 시절 부터 쭉 큰 걸 보니 다시 한 번 미소가 지어졌다. 뭐, 그렇게 큰 건 아니지만 매일 봤던 나로써는 무럭무럭 자랐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라고 묻는다면... 딱 강아지 인형 사이즈려나. 사람으로 치면 유아에서 어린이로 넘어기는 단계? 몸도 그리 크지는 않다.
메고 온 크로스 백에서 뜯어놓은 아몬드를 한 알 꺼내 입에 넣고 오독오독 씹는다.
"드실래요?" -
67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1:27:53랑주 어서와요! 는 랑주 너무 고생하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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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태양주 (85846E+55) 2016. 4. 3. 오전 11:30:47(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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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전 11:33:28"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자비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다혜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모습부터 봤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내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하필 보여도 그 모습을 보이다니! 하늘이시여!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네?! 어째서 저에겐 자꾸 이런 시련만 주시는거냐고요!
물론 처음은 아니었다. 3월달에도 이런 일이 있긴 했었다. 내가 천사미소를 지으면서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본 이가 있긴 했었다. 하지만 그건 처음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두번이나 이런 모습을 보일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어째서입니까?! 어째서냐고요! 하늘이시여!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항상 이런식인겁니까?! 같은 사람끼리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애완동물?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있어. 그, 그것보다 방금 건 잊어! 잊어버려! 넌 헛것을 본거야! 헛것을 본거라고! 따, 딱히 활짝 웃고 걸어갔다던가 그런거 아니야! 그, 그냥...그냥!! 컨텍트 렌즈를 지금 빼둬서 잘 안보여서 뭔가 해서 다가가본거야! 미소는 그냥 안 짓는것보다는 짓는게 낫잖아!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다혜에게는 통하지도 않을 변명을 틱틱거리면서 내뱉으면서 나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나도 모르게 절로 오른발이 땅을 콕콕 찌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다혜에게서 드실래요? 라는 말이 들려서 살짝 시선만 돌려보았다. 보아하니 아몬드인 모양이었다.
"........하나만. 아니. 그냥 준다고 해서 받는것 뿐이니까 착각은 말고."
방금전 일 때문에 차마 시선은 마주치지 못하고 그냥 다혜를 향해서 손만 조심스럽게 뻗었다. -
680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1:35:12태양주 어서와요! 는 피곤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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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36:07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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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전 11:40:33하늘주 저 밥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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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전 11:40:49태양주는 어서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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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41:58천천히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다혜주! 그건 그렇고 비 안 그치나. 지금이라도 가고 싶다 동물원..!! 으어어어어어엉!! 그냥 영화나 보러 갈까. 일상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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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이름 없음 (91775E+54) 2016. 4. 3. 오전 11:47:19시트를 냈는데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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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11:48:01채은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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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48:44채은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시트라니! 77판이나 된 이곳에 시트를 내는 분이 계실줄이야..! 바로 확인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같이 시트 검토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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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전 11:49:50하늘주 시트시트! 이미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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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전 11:50:29채은주 있어요. 신입분이라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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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전 11:52:36음. 그럼 채은주가 하겠다고 했으니까 채은주와 보도록 할게요.
>>688 봤습니다. 시트. 지금 읽고 있는중이에요. 후우. 갑자기 신인이 들어오다니. 요 근래 3명이나 들어와서 하늘주 매우 충격이라고 합니다. -
691 태양주 (85846E+55) 2016. 4. 3. 오후 12:00:28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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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00:57겨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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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01:13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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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01:22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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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01:47세상에 신입 분이 들어오셨군요!(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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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후 12:01:56음, 다 읽어봤는데 문제될 부분은 없어보여요. 아버지가 태천그룹 이사진이라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왠지 하늘주가 태천그룹에 떡밥(?) 비슷한걸 정해두신 것 같아서 일단 물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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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후 12:02:21태양주 겨울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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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02:40음. 일단 시트 다 읽고 왔습니다만 딱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어보이네요. 크게 누군가와 겹치는 부분도 없어보이고 말이죠. 생일 빠져있는거야 추가시키면 되는거기도 하고.
키워드만 봐도 겹치는 부분은 없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통과시켜도 별로 문제는 없어보입니다만, 채은주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699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03:2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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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04:06>>696 태천 그룹 이사진이라고 해도 별로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태천그룹 회장님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사진은 많으니까요. 그 중 하나라고 하면 차후 전개에 별로 문제가 될건 없겠죠.
....음..이거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는 부분이려나. 아무튼 그러하다고 합니다. 그럼 채은주도 별 문제 없다고 느끼시는 모양이니 저 시트는 통과시키도록 하죠. -
701 채은주 (78875E+58) 2016. 4. 3. 오후 12:04:35>>698 >>696에 일단 적어놓았어요. 하늘주가 언급 안 하시는걸 보면 생일 추가 후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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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12:06:10연예인 딸이다아아아아아아!! 싸인해주세요!!!
단비: 배수향..? 어.. 누구?
단비주: 맞다 넌 그냥 게임광이지
단비: 먄 ( ·_· -
703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2:10:39"고양이... 이름이 뭔데요? 아. 알겠어요. 선배가 폰을 들고 고양이에게 다가가면서 활짝 미소를 지었다는건 헛것이군요."
씨익 웃으며 당황한 선배를 바라본다. 선배는 당황하면 항상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저게 한 편으로는 웃기기도 하고.
그리고는 고개를 안 돌리고 손만 내미는 선배를 보며 푸핫, 하며 웃음을 터트리고는 아몬드를 한 알 꺼내 선배의 손에 올려놓는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볶음 아몬들은 입에 들어갈 때 마다 오독오독 소리가 난다.
//갱신! 신입이 왔구나! -
704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2:14: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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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14:35태민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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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12:14:45태민주 안녕안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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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15:38다혜주 태민주 두분 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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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12:16:04다혜주도 안녕하싱가!
답레랑 같이 갱신해서 눈치못챘어 미아내!! -
709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12:16:20으악! 겨울주도 안녀어어어엉!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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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16:46다혜주도 어서 와요 :)! 밥은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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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16:59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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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수향주 (96069E+56) 2016. 4. 3. 오후 12:17:41와! 통과됐다! 만세! 안녕하세요 시닙 수향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헤헤
사실 70판즈음부터 관음하면서 시트 내야지 내야지 벼르고 있었어요 :D 위키도 정독하면서 오늘 아침에 꼭 내야지 맘먹구 ㅎㅁㅎ
는 지금 장염때메 수액맞는중이라 유ㅅ유....... 수액 다 맞고 돌아올게요! 안녕! -
713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2:19:01"...시, 시끄러워! 헛것이야! 헛것이라고! 난 그런 적 없어! 잘못 본거야! 네가!"
가볍게 틱틱거리면서 나는 다혜가 내 위에 올려둔 아몬드를 입속에 쏘옥 집어넣고 오도독 오도독 소리가 나도록 씹어먹었다.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지자 조금은 가슴이 진정되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역시 보여버린건 부끄러운 일이었다. 나와 이미지가 잘 안 맞는다고 해야할까? 물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긴 하지만 난 아무래도 좀 솔직하지 못하고, 틱틱대고 가끔 거친 말을 할때도 있다. 그런 내가 고양이를 보고서 천사 미소를 지으면서 살금살금 다가간다니. 엄청 험악한 이웃집 아저씨가 알고보니 고양이에 푹 빠져있습니다도 아니고 말이야.
아니, 뭐 고양이 귀엽긴 하지만 말이지. 그래도...그래도...그래도!! 선배로서의 이미지가 있는거라고!!
"이름이 뭐냐고? 예롱이. 지금도 집에 가면 내 침대에서 딩굴고 있어."
이상하게 예롱이는 내 방에서 좀처럼 나가질 않고 내 침대에서 온 몸을 딩굴딩굴 거릴때가 많았다. 그 모습이 또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 정말 우리 예롱이만큼 귀여운 고양이는 세상에 없을것이다. 진짜 어떻게 예롱이가 우리집에 오게 된거지?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하기라도 했나?
....아, 안돼! 안돼!! 하마터면 미소지을뻔 했어! 지, 지금은 안돼! 미소를 지어버리면 난 100% 팔불출로 통하게 될거야! 그럼 저 녀석이 또 나에게 장난을 걸어오겠지! 절대로 안돼!
이, 일단 화제를 돌리자! 화제를 돌리면 흐뭇한 미소를 짓는 일은 없겠지!
"그러는 너는? 애완동물 키우냐? 아니. 키우겠지. 선배도 라고 했으니까 말이야. 무슨 동물인데?" -
714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2:19:34어서오세요 수향주!
호은골 최고 잉여를 맏고있는 태민의 오너입니다! -
71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12:19:37수향주 환영해... !?!?!?!?!?!? 으아니 챠! 그것부터 먼저하고 오셨어야죠 이싸라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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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20:49>>712
70판쯤부터 관전이라니! 신인의 엄청난 열의가 느껴지는군요! 하지만 장염에 수액이라니요!! 8ㅁ8
아니 우리 참가자분들. 왜 이렇게 환자분들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정식 인사는 다시 돌아오시면 그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가워요! 수향주!
난 빨리 위키 추가해야지! -
71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21:46수향주 처음 뵙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이 스레 어그로(...) 담당인 겨울이의 오너 겨울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장염이라니...많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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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22:44수향주 어서 와요 :) 환영합니다! 그보다 장염...이요...? (동공지진
얼른 회복되시길 바랍니다...ㅜㅜㅜ -
71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24:42그러고보니 시트 통과시켜주면서 생일 묻는걸 깜빡했네요. 나중에 돌아오실때 물어보면 되겠죠. 일단 생일정보는 누락시키고 위키 항목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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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24:55이젠 아침이 아니라 낮인데 왜 아침같이 피곤한가...!! 겨울주가 돌릴 분을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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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2:28:33수향주 안녕하세요!!!!!!!!!!!!!!!!!!!! (샤우팅
이 곳에서 사키캐와 (마시는) 차 더쿠를 맡고 있는 다혜의 오너 다혜주임다! 잘 부탁... 인데 빨리 장염 나으세요!!
위키에 다혜 가족 설정 추가했습니당. -
722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28:44>>720 그게 바로 일요일의 숙명... (아님) 피곤할때 무리하시면 안 돼요!
일단 채은주가 찔러볼게요 :0 -
723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2:29:23>>720
나 지금 라면 먹어야 되서..미안ㅠㅠ -
724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0:04>>721 방금 보고 왔다고 합니다! 다혜는 집안까지 사기캐네요 :0..!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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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린비주 (06636E+61) 2016. 4. 3. 오후 12:30:09세상에 신입이 또 들어오셨다니. 환영합니다! 린비주 갱신합니다! 잠을 잘못잔건지 허리랑 목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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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30:13오케이. 위키에 배수향 항목 추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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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2:30:55>>724 두분 다 음악까지 잘 하신다는...☆
린비주 안녕하세요! -
72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31:25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잠을 잘못자면 간혹 그런 일이 있을때가 있죠. 너무 아프면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후우. 그건 그렇고 린비주 올해 들어서 왜 이렇게 많이 아픈거에요?! 다른 분들도 다 마찬가지야! 제 가슴 찢어놓을 생각입니까?! 다들 이거나 받으시죠! 나의 건강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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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1:57린비주 어서 와요 :) 는...8ㅁ8 우리 스레분들 왜 다 아프신거야...(동공지진
얼른 푹신한 소파에 목 기대고 쉬세요, 오늘은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ㅠㅠㅜㅜ -
730 린비주 (40231E+56) 2016. 4. 3. 오후 12:32:49다들 반가워요!
그러게요. 작년만해도 진짜 건강했는대..... -
731 린비주 (40231E+56) 2016. 4. 3. 오후 12:32:57다들 반가워요!
그러게요. 작년만해도 진짜 건강했는대..... -
732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33:00>>722 좋았으! 비율이 맞춰진다! 선레부터 정하도록 하죠!
.dice 1 2. = 2
1 겨우리
2 채으니 -
733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3:16>>727 (동공대지진
다혜가 부모님을 많이 닮았군요! -
734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12:33:40지영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는 세상에... 신입분께서 또 들어오셨네요! 반가워요, 수향주! 중등부 생기발랄 여학생 지영이의 주인인 지영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는 이미 떠나셨나....? -
73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34:29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아마 조금 있다가 다시 돌아오시지 않을까요? 그것보다 장염+수액이라고 하니 병원이라는건데.. 엄청나게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
736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4:40>>732 저네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참참 선관 필요하시면 말씀하셔요!
-
737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2:34:49"그래요. 그래요. 헛것이라고 할게요."
큭큭 웃으며 다시 한 반 아몬드를 집어 입 안에 넣는다. 선배는 저런 모습을 후배에게 보였으니 부끄러워 하고 있을까? 아님, 후회?
"예롱이라... 예롱이. 귀여운 이름이네요."
정말 귀엽겠다... 실물을 보고싶은 욕심이 있지만 나중에 우리 아가들 산책 시키다가 만나면 보는 것도 좋겠지.
"한 마리는 골든리트리버고 한 마리는 토종 진돗개예요. 둘 다 눈도 안 뜬 새끼 때 부터 분양 받아서 키웠는데 지금 정말 컸어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멍멍 거릴 때면 얼마나 행복한지... 연습 하며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
738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4:58지영주 어서 와요 :)
-
73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2:35:27>>733 그렇죠. 우월한 유전자의 힘...
지영즈 어서와요! -
740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36:13
-
74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36:25서희주 하이하이에요!
-
742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37:07서희주 어서 와요 :)
-
743 린비주 (41188E+54) 2016. 4. 3. 오후 12:38:01그리고 지금은 집이 아니라 눕기는 묘... (주륵
-
74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2:38:05서희주 어서오아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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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38:20아 맞다 소개 써야지.
모종의 죄책감을 가진 음악을 좋아하는 독신 애어른 기믹을 가진 초등부 정서희 캐릭터 오너 서희주입니다. 잘 부탁해요!
서울에 머문 적 있는 신입분들이 세분이나. 좋아 선관사냥이다!(고마해... -
746 린비주 (41188E+54) 2016. 4. 3. 오후 12:38:28서희주, 지영주 어서오세요!
-
747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38:4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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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2:39:07설정!
다혜 어머니가 배운 악기는 오보에와 플룻, 다혜 아버지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입니다!
그리고 다혜는 피아노. 두분 다 전공을 뛰어넘는 수준! (소름 -
749 린비주 (19412E+54) 2016. 4. 3. 오후 12:40:01소개라, 마당발 수다쟁이이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사람을 좋아하고 잘 들러나지않는 저질체력 음악천재 설정을 가진 린비의 주인인 린비주입니다!!
-
750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40:21>>743 (토닥토닥
고생하시네요...ㅠㅠ 음, 집에 가셔서는 푹 쉬길 바랄게요. -
751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41:00>>748 :0(덜덜
그러고보니 슬슬 서희 설정도 풀어야... 흥헤... 아니 하늘주. 8월 일요일쯤에 예전에 말씀드린 서희 이벤트를 실시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
752 채은주 (76968E+59) 2016. 4. 3. 오후 12:42:50이미 가신 것 같지만 저도 소개를 해볼까요 :0 이 구역의 탄산수 덕후와 속사포말을 맡고 있는 채은이 주인인 채은주입니다!!
-
753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2:43:57"헛것이라고 하는게 아니야! 헛것이야! 난 그런적 없어!"
저렇게까지 큭큭 웃는걸 보아하니 아마 속으로는 날 가볍게 놀리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하필 보여도 왜 저 녀석에게 보여가지고는..! 입 안의 아몬드를 천천히 씹어먹으면서 나는 속으로 크게 한탄했다.
다음부터 고양이에게 다가갈땐 무조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보고 가야겠어. 으으으으.. 왜 내가 이렇게까지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냐고!! 으으으...으으으으으...
괜히 오른발만 콕콕 땅에 찍는 도중, 다혜에게서 자기가 키우는 애완동물 이야기가 들려왔다. 골든 리트리버와 토종 진돗개. 집에서 개를 2마리나 키우다니.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진돗개는 둘째쳐도 골든 리트리버는 대형개일텐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키우다니. 한마리만 키워도 돈이 왕창 나갈텐데, 그걸로 만족하지 않고 진돗개까지 키우는 면모에 나는 절로 감탄했다. 대체 저 녀석은 얼마나 돈이 많은거야? 하기사 전에도 자신은 돈이 많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긴 했었지.
뭐, 그렇다고 해도 딱히 부럽지는 않았다. 난 지금의 내 삶에 대해서 전혀 불만이 없었으니까. 그건 그렇고 골든 리트리버에 진돗개라. 그거, 꽤 좋은 그림 소재이지 않나? 살짝 그려보고 싶어지는데?
"야. 이다혜. 다음에 시간이 되면 그 개 2마리 데리고 나랑 만나줄 수 있냐? 아니. 뭐, 착각은 하지 말고 들어. 그래도 너도 나랑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니까 가끔은 그림 한번 그려주지 못할것도 없으니까. 진돗개와 골든 리트리버까지 덤으로 해서 그려줄게. 어디까지나 서비스야. 서비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난 바보임이 틀림없다.
그냥 그리고 싶으니까 데리고 와달라고 하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또 틱틱거리면서 말하는건데! 이게 모델에 대한 예의냐?! 전혀 아니잖아!!
으으으으..나, 나중에 화가가 된다거나 하면 무조건 프리랜서로 뛰어야겠어. 어디에 소속되었다간 난 분명히 100% 잘리게 될거야. 으으으으으...
나도 모르게 고개가 빠르게 홱 돌아갔고 이어 오른발만 땅에 콕콕 찍기 시작했다. -
75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44:56>>751 이벤트는 상관없습니다만 그 8월이 호은골 시점입니까? 아니면 현실 시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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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2:45:23하... 하늘이가 다혜에게 친밀도가 쌓인 모양이군요!
(기쁨 -
756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46:46>>754 호은골 시점이요... 가만, 현실 시점으로 정해두는 게 좋으려나. 현실에서 언제쯤 8월로 넘어가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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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47:20생각해보니 설거지를 잊고 있어서 어서 끝내고 왔습니다! 말없이 자리 비워서 죄송해요 채은주! 상황은 편한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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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2:47:58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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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48:15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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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48:54>>756 현실에서 언제쯤 8월로 넘어가다니요? 지금이 4월이니 4개월 후에 8월로 넘어가겠죠?
태민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
76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49:29그러고보니 왜 나 항상 채은주하고는 못 돌리지?! 진짜 언제 자리잡고 채은주 잡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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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51:03>>760 아니 그러니까, 호은골 시점으로 지금이 7월이니까 8월로 넘어가는 때가 현실 시점으로 언제더라, 그 뜻이에요. (게슈탈트 붕괴
어서와요 태민주! -
76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52:04>>762 4월 말부터 8월로 넘어갑니다. 호은골 시점 8월은 4월 말에서 5월 말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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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55:36노가다하기 싫어어...다 쓴 독백 언제 올리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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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2:57:33"그래요. 어짜피 산책도 시켜야 하니까요. 선배가 그려주는 그림을 받다니, 영광이네요. 나중에 미술 쪽에서 성공 하시면 모른척 하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장난스레 웃으며 부탁을 수락 하고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마지막 말을 말한다. 선배는 꼭 성공할 수 있을거야. 무엇보다도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 걸.
"예롱이도 한 번 보고싶은데... 아. 애들이 선배를 조금 경계할지도 모르니까 상처 받지 마세요..."
예롱이는 사람을 잘 경계하는 타입일까? 우리 아가들 특성이 그런 걸 어떻게 바꿀 수가 없다. 게다가 선배는 처음 만나는 걸? -
766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57:36>>763 오케! 그럼 5월 셋째주 쯤이 좋겠네요. 일요일로. 괜찮을까요?
>>764 (토닥토닥 -
767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2:58:35점심시간이 끝난 후 바로 다음 수업은 항상 잠을 부른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효진쌤한테는 진짜 미안하지만, 사회에서 경제쪽은 아무리 재밌는 스타 인강 강사라도 학생을 졸리게 만들 수 있다구요. 반쯤 감은 눈으로 끔뻑끔뻑 간신히 수업은 마치고, 그대로 책상에 팍 엎어지고 말았다. 으으... 졸려.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역사랑 사회 잘 봐야하는데, 역시 졸린건 어쩔수 없다. 점심까지 먹었으니 노곤노곤해질 만도 한걸.
"....어라."
그러나 정말 신기하게도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다. 뭐지? 탄산수를 마신 것도 아닌데 이 정신이 딱 드는 효과는...? 신의 계시인가.
"심심하다."
그래, 쉬는 시간에도 쉬지 말고 놀라는 신의 계시겠지. 하품을 하고 의자에서 바로 일어났다. 좀비처럼 걸으면서 아직 교실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아무나 잡고 말한다.
"놀아줘. 심심해. 목말라."
//선레 얍! 배경은 평일입니당. -
76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2:58:36>>766 음. 그럼 일단은 그때로 잡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이 사실 제일 무난하긴 하죠.
-
769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00:29>>761 :0 그러게요... 선관 정한지가... 제가 시트 냈을 때인데... (동공지진 (주륵
-
770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00:59>>768 그리고 제가 제일 느긋한 시간이기도 합니다(눈물
뭐 오늘은 일해야 하지만요. 넉넉하게 잡아놨으니 느긋하게 준비해야지! 어차피 별거 없고(해맑 -
77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03:425교시 쉬는시간인 것 같군요! 아니면 방과후인가?
-
772 이채은 (52919E+54) 2016. 4. 3. 오후 1:04:53>>771 5교시 쉬는 시간이에요! :) 정확히 명시를 안 해뒀네요 죄송합니다ㅠㅠ
-
773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05:26"아무리 그래도 개에게 경계받는다고 상처 받을 정도로 소녀 감성은 아니거든?"
애초에 우리집 개도 아닌데 나를 좀 싫어한다고 상처받을 일이 뭐가 있단 말인가. 물론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인 예롱이가 나를 싫어하게 된다면 그건 정말로 충격이라서 당분간 정신줄을 놓고 살지도 모르겠지만 남의 집 개가 날 싫어한다고 해서 상처받을 이유는 없었다.
거기다가 애초에 나는 개보다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편이었다. 딱히 개가 날 싫어하건 말건 그것까지 일일히 신경쓸 이유가 나에겐 없었다. 아니,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개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한번씩 옆집 할아버지의 누렁이 산책시켜주기도 하니까.
"그리고 모른척 안해. 유명해지건 말건 그런건 나에게 있어서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너희들이 내 동생인 이상 난 절대로 모른척 하지 않아. 그런 행동은 연장자 선배로서 전혀 모범직이지 않은 행동이잖아. 모두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하는 내가 그런 모습을 보이겠냐?"
오히려 네가 날 모른척하면 모른척하겠지라고 말을 덧붙여주면서 피식 웃었다. 애초에 내가 그림쪽으로 유명해질지 아닐지도 모르는 판국에 모른척이라고 해도 말이지. 설사 진짜 운이 좋아서 내가 대성공을 거둔다고 해도 나 여기서 만난 인연을 모른척할 생각은 없었다.
이곳에서 다른곳으로 전학 간 이들도 마찬가지다. 어찌되었건 나에게 있어선 소중한 인연이었다. 다들 어디서 뭘 하고 있을런지. 잘 살면 그만이긴 하지만 말이야.
아무튼, 다혜에게서 약속을 받아낸만큼 다음번에 만날때는 그림 그릴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게 좋겠지. 간만에 그림활동인가. 나쁘지 않을듯 했다.
이어 나는 상의주머니 속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낸 후에 내 휴대폰 번호를 적고선 다혜에게 내밀었다.
"준비가 되면 연락해. 괜히 우리 반 찾아와서 준비가 다 됬니 마니 말하면서 난감하게 하지 말고. 가끔 심심하면 문자라도 보내던지. 상대해줄수는 있으니까." -
774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07:53생각해보니 하늘이랑 인오쌤은 공통점이 꽤 있네요
미술도 그렇고, 키우는 애완동물바보인 것도 그렇고. 아버지의 출연률도 높은 편이고(?) 물론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요. -
775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09:19>>774 .........?!(반박불가)
인오:호오. 그렇댄다. 하늘아! 어떻게 생각하니?
하늘:.........(죽은눈 -
776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09:38안 만나본 캐릭터 총 열세명... 분발해야지!(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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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09:5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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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10:35>>774-775 서희: 나중에 흥흥이 오빠가 어른이 되면 인오 선생님처럼 될 지도요(방긋(사악
-
779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11:16>>775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운명 ★ (아냐
>>776 후후 전 못만나본 캐릭터가... (세어본다 (눈물 -
780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12:15저조차도 아직 못만나본 캐릭터들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어쩔수 없이 생기는 문제점이라고 하더군요.
>>778-779
하늘:아니야!! 그런거 아니라고!!!(울뛰 -
781 이다혜-김하늘 (47998E+55) 2016. 4. 3. 오후 1:12:42"제가요? 에이. 그럴리가. 여기서 만난 인연을 외면 할 만큼 제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인연은 다 소중하다. 내가 피아니스트가 되어서 인기가 많고 스케줄이 빡빡해진다고 해도 내가 만난 사람 아무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아는 얼굴들에게는 바빠도 안부 인사를 전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그럴게요."
수첩 종이를 받아들고는 크로스백 안에 집어 넣는다. 이제 슬슬 가볼까. 선배도 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지금은 피아노 연습 할 시간이기도 하니까.
"이제 연습 하러 가야겠네요. 다음에 연락 드릴테니까 나중에 뵈요."
크로스백의 지퍼를 잠구고는 고개를 꾸벅 숙인다.
//막레 플리즈 -
782 이채은 (76968E+59) 2016. 4. 3. 오후 1:14:01그나저나 77스레의 777레스를 먹었네요. 왠지 운이 좋을 것 같은 예감! ..과연.. :0
-
783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14:47>>779-780 전 처음 왔을 때 반의 반쯤 소수정예 그런 줄 알 고 좋아, 호은학교의 모두를 만나서 만인의 우플캐가 되겠어! 했는데 지금 보니...(먼산
서희: 아아, 흥흥이 오빠 놀리는 건 너무 재밌어요. (호은학교에 온 뒤로 부쩍 짓궂어진 서희 -
784 하늘-다혜 (65564E+55) 2016. 4. 3. 오후 1:16:55"그래. 뭐 잘 가. 연습 열심히 하고."
무심한듯, 무심하지 않은 목소리로 다혜의 인사를 받아준 후에 나는 다혜를 보내고, 뒤로 돌아서 다시 갈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음에 저 녀석과 만나게 되면 그 골든 리트리버와 진돗개도 보게 되는걸까? 나름대로 크게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저 녀석이 개 2마리를 끌어안고 있으면 나름대로 그림이 될 것 같기도 하니 말이다.
그건 그렇고 역시 고양이는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진짜 귀여웠는데 말이야. 하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고양이들이 다시 나타날리도 없을테니 나는 포기하면서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머지 않아서 내 발걸음은 얼마 가지 않아 멈추었다.
"...고양이?!"
아까전과는 다른 객체긴 하지만 상당히 귀여운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근처 풀밭위에서 딩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자연스럽게 내 시선은 그곳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검은털에 매료가 되어가면서 나는 또 다시 살금살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물론 천사미소를 짓는건 잊지 않았다.
"고양아. 고양아. 거기에 가만히 있으렴."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다혜주.
Bouns!!
.dice 1 2. = 2
1.하늘이는 고양이를 그리는데 성공했다.
2.고양이는 하늘이를 거대한 괴물로 보고 도망쳐버렸다. -
78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17:43수고하셨어요!
인데 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ㅋㅋㅋㅋㅋㅋ 외면했옼ㅋㅋㅋㅋㅋㅋㅋ -
786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17:57다갓의 농간이 시작됐다!!
-
78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8:25
-
78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1:19:39아무튼 하늘주는 점심을 좀 먹으러 갔다올게요. 제가 없는 동안에 요 근래 들어온 신인 3명 들어오시면 신경써주면서 챙겨주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갔다올게요!
-
789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0:02이예이! 다녀오세요!
-
790 이채은 (72146E+49) 2016. 4. 3. 오후 1:21:30하늘주 잘 다녀오세요 :)
-
79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1:48드-디-어-끝-났-다아아-!
노래를 부르듯이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효진 쌤 몰래 엎어져서 자던 몸을 일으켜세웠다. 점심시간에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그 다음에 내가 해야하는 짓이라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 그 하나 뿐인 선택지는 바로, 자는 것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수업시간 내내 이렇게 엎어져 잔 것은 내 탓이 아니다. 5교시를 자는 시간이 아닌 수업시간으로 만들어버린 그 누군가가 잘못한 것이다. 그 누군가여, 애들이 5교시에 말똥말똥한 눈으로 수업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크나큰 오해로다! 나는 5교시는 자기 위해서 주어진 시간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아 물론 그렇다고 다른 시간에는 깨어서 집중하는 건 아니지만 하하.
기말고사라면 나는 보기 좋게 전교 꼴지에 자리를 깔아 누웠다. 실기 빼면 변함 없이 평균이 30점도 못 넘어 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공부와 나는 연이 없나보다, 전생에 악연이었나보다. 둘이는 천생악연인가보다. 여튼,
" 이예이 쉬는시간이다아아아아-! "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외쳤다. 자 이제 뭘할까. 사탕을 먹을까? 게임도 할까? 좀 더 잘까? 공을 던져서 창문을 깨볼까? 누구 약 올려서 튈까? 중등부 책상 위를 쿵쿵쿵쿵 돌아다닐까? 교실에 물 뿌릴까?
그렇게 생각하다가 누가 나를 잡는 것을 느꼈다. 헐 잠깐만...
" 선생님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 생각을 읽으셨나요. 창문 안 깰게요. 안 튈게요. 책상 위에서 안 돌아다닐게요 물 안 뿌ㄹ... "
국어책을 읽듯이 말하다가 나를 잡은 사람이 같은 중등부 학생이라는 것을 알아챘다...응? 이거 데자뷰...?
" 아 뭐야, 놀랐잖아. "
입만 웃으면서 태연히 말했다.
//겨울이가 독백에서 말한 데자뷰라는 말의 의미는 겨울이 위키의 주요행적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792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3:57으아닛 이름 수정! 겨울주가 아니고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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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4:10그리고 하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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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24:56하늘주 다녀와요!
그럼 저도 조금 있다가 다시 오겠습니다... -
795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27:04다혜주도 다녀오세요!
-
796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1:28:58다녀와요 다혜주!
-
797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1:31:20>>791 는 아 맞다 나 주요행적 항목 수정해서 이제 그거 없지.(노답) 깔깔 그래서 설명충을 데려왔습니다!
(설명충 : 67판에서 겨울이가 도서관에서 사서쌤 몰래 사탕을 먹으면서 게임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이가 자신에게 뭐라 잔소리하니까 사서쌤인 줄 알고 죄송하다고 뭐라뭐라 하다가 하늘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곧바로 태연히 굴었다! 그래서 데자뷰라는 겨울주의 억지다! 이상!) -
798 채은-겨울 (72146E+49) 2016. 4. 3. 오후 1:37:02내가 막 붙잡은 애는 도대체 뭔 생각을 한건지 창문을 안 깬다는 둥 선생님에게 교무실 불려가서 할법한 얘기를 늘어놓고 있었다. 나를 선생님으로 착각한건가? 살짝 웃음이 나왔다. 재밌는 애네! 내가 좀비 상태만 아니었어도 효진 쌤 성대모사를 앵무새보다 정확하게 해낼텐데 아쉽다.
"뭔 소리야, 놀아달라니까."
그러고보니 정식...으로 대화를 나누는건 처음인 애한테 놀아달라고 했네.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려나.
"놀랐으면 미안. 자기소개를 안 했나? 열 여섯살 이채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야, 보면 알겠지만. 별 뜻은 없고 이름 때문에 오해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 또... 탄산수 좋아하니까 아침마다 학교에 들고 와서 마시기는 하는데, 중독 같은건 아니고...."
웃으며 마구 자기소개를 늘어놓다가 왠지 하면 할수록 말이 꼬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아니, 갑자기 탄산수 얘기는 왜 꺼내는데! 그럼 찔려서 변명하는 애 같잖아!
"아, 다 때려치고. 심심하니까 놀자. 이제 막 졸린 수업에서 탈출해서 뭐라도 해야항 것 같단 말이야!" -
799 채은-겨울 (72146E+49) 2016. 4. 3. 오후 1:37:59다혜주 다녀 와요 :)
>>797 고마워요 겨울주웨건! -
800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1:38:24깼다
-
801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40:14갱신
-
802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43:10수액다맞구 집온 수향주 갱신합니당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ㅠㅠㅠ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행벅 -
803 채은-겨울 (72146E+49) 2016. 4. 3. 오후 1:45:32현우주 태민주 수향주 어서 와요 :)
>>802 환영하는게 당연한걸요! 앞으로 잘 지내봐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
804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45:38어서오세요 수향주!
-
80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46:13빠밤 컴백.
-
806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46:26어서오시와요 다혜주
-
807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48:01안녕하세요 모듀 ^---^!
그런 의미에서 돌리실 분 계신가요 :>?? 선관도 좋습니다! -
808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48:15>>807
저랑 돌려요! -
80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48:29>>807 제가 손이 비지요... 다혜의 사기력을 보여주지!!
-
810 채은-겨울 (72146E+49) 2016. 4. 3. 오후 1:49:13다혜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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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49:57>>803 앗 넵 앞으로 잘 지내여!!! (๑•̀ㅁ•́๑)✧
-
812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52:09>>808 >>809 오...오우 이런... 어떻게 하면 좋죠 ;@;???
-
813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52:59>>812
엄..그냥 제가 빠질까요..? -
81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53:53어...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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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54:04세 명이 돌리는 건 무리일까요...? ㅠ∇ㅠ
-
816 하늘주 ◆YL2qau6exE (00698E+56) 2016. 4. 3. 오후 1:54:58하늘주가 밥먹다 잠시 개입합니다. 이럴땐 3인일상도 좋지만 태민주가 먼저 신청한만큼 2인일상의 경우 선착을 우선해주세요.
-
817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1:55:00" 이름도 여자같고 머리카락까지 묶고 있네. 으음-, 아! 여장하면 꽤 볼만하겠다. "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다가 오른쪽 검지를 탁-하고 튕기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고 나서 쿡쿡 웃었다. 별로 그렇게까지 여자애같이 생긴 건 아니지만 이름에다가 다소 긴 머리카락까지 같이 생각해보면 여장밖에 생각이 안 나니까 말이야.
" 너랑 동갑인 이겨울임. 설마 나를 여자로 볼리가, 보다시피 남자고-, 취미는 게임-! "
옆으로 쓴 모자를 거꾸로 돌려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자기소개를 하다가 난데없이 탄산수 이야기를 꺼낸 그의 말을 다시 생각하다가 생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 중독이든 말든 탄산수를 좋아하나보네. "
그것보다 뭘하고 놀자니 음...그걸 갑자기 나한테 물어보면...
" 그냥 그 뭐냐 캐치볼이라도 하실? " -
818 채은-겨울 (72146E+49) 2016. 4. 3. 오후 1:55:033인팟/다이스/먼저 찌른분과 돌리는 3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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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55:24>>815 3인팟은 제가 무리라서... 죄송합니다.
으음... 그냥 두분이서 돌리실래요...? -
820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1:56:17에 하늘주가 그렇다고 하니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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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1:56:20다혜주 수향주 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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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57:07음 그러면 ㅠ-ㅠ... 다혜주께는 죄송하지만 태민주와 먼저 돌릴게요! 나중에 같이 돌려요 :D! 아님 선관을 먼저 짜놓는 것두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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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1:57:15어엇 다혜주 가시는 건가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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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57:21죄송해요 다혜주..ㅠㅠ
선레는 제가 쓸까요..? -
825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1:58:12최신(?) 신입분의 첫일상이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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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58:28겨울주 안녕하세요!(๑•̀ㅁ•́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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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1:59:08>>824 부탁드려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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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태양주 (85846E+55) 2016. 4. 3. 오후 1:59:37수향주 어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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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1:59:39>>827
네!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나요?? :3 -
830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1:59:58태양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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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0:40어서오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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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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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2:01:08>>829 어디든 좋습니다! 가리지 않아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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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1:18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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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2:01:54다..단비주 어서오세요 (๑•̀ㅁ•́๑)!!!! 너구리 라며어어어ㅓ언!!!
-
836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2:02:00이상, 단비주의 화려한 등장이었습니다! 어서오세요!
-
83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02:14나는 폭발한다! 쿠ㅏ라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단비: 신입앞에서 이게 무슨...
단비주: 내가 언제 그런걸 신경썼다고 하는거지? (세기말포즈
단비: 아, 네 -
838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2:36>>833
그럼 수향이 전학 온 첫날 아침으로 쓸게요!
선레 기다릴 동안 보세요. :D
https://youtu.be/fziH_6s5X8M -
839 겨울 - 채은 (08552E+56) 2016. 4. 3. 오후 2:04:06시트를 봤는데 수향이 되게 귀여운 아이더라고요! 우리 어그로 씨와는 달리...
겨울 : 누가 어그로 씬데?
겨울주 : 너님.(엄근진 -
840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05:08것보다 태민주 데이브를 알고있었군!
미국애들은 아시안부모=자식들이 공부 엄청 잘해야함 all A
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있다고 인식하기에ㅋㅋㅋㅋㅋ 그냥 한국 부모죠 ㅇㅇ -
841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5:10아차 수향은 배우인 어머니랑 닮았나요?
-
842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2:05:37수...수향이 귀엽씁니다! 많이 예뻐해 주세요!!(??)
그리고 단비주는 상당히...! 멋집니다...! 세기말적 포즈라니....!(????????)
앗 친절히 영상까지 헤헤... 감사합니다 영상 보고 올게요! -
843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6:07>>840
ㅠㅠ 고정관념을 없애야 되는데.. -
844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2:06:21>>841 빼다 박았습니당 :> 엄마=수향 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히힣
-
84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06:22>>839 단비: 너님ㅋㅋㅋㅋㅋ엨ㅋㅋㅋㅋㅋ
단비주: (귀후비적
단비: ....왜 이자식만 이 따구냐! (판엎
단비주: 오! 나도 같이 엎자! (판엎
단비: 엄마보고싶어... -
846 수향주 (98587E+59) 2016. 4. 3. 오후 2:07:19아 저 영상 봤어요ㅋㅋㅋㅋㅋ 저도 데이브 엄청 좋아해서 영상 다 보고 있는데 저거 넘 웃겼어요ㅋㅋㅋㅋㅋ 데이브 귀여어...♡
-
847 하늘주 ◆YL2qau6exE (65564E+55) 2016. 4. 3. 오후 2:07:37반갑습니다. 수향주. 본 스레에서 정식으로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죠? 이 호은 학교의 스레주이자 츤츤츤츤츤츤거리는 영고영고 열매 능력자인 하늘이를 MPC로 다루고 있는 하늘주 인사하겠습니다. 과거 약간의 사정으로 인해서 일반 참가자에서 스레주로 오른 이입니다. 그래서 다들 저를 스레주라기보다는 하늘주라고 부릅니다. 수향주도 편하게 불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77판이나 되는 이곳에 이렇게 들어오시다니. 요 앞의 신입 2명도 그렇습니다만 수향주 역시 그 용기가 엄청나다고밖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저라면 70판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트낼 생각을 못했을테니까요. 저희 호은 학교를 그만큼 사랑해준다는 의미일테니, 그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여긴 초장기스레라서 급하게 돌아가고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오셔서 편하게 놀고 편하게 잡담 떨고 그러는 장소에요. 캐릭터에 관한 썰을 풀고 싶으면 풀고 다른 캐릭터와 관계를 쌓아가면서 자신의 캐릭터의 일상을 그리면 되는곳인만큼 수향주도 이후에 한 멤버로서 즐겁게 놀 수 있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놀려고 온거지. 일하러 온게 아니잖아요. 안 그래요?
아무튼 몸이 안 좋은것 같던데, 몸 관리는 잘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건강을 빨리 회복하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위키를 정독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호은 학교에는 초보자용 가이드가 있습니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EC%B4%88%EB%B3%B4%EC%9E%90%20%EA%B0%80%EC%9D%B4%EB%93%9C
이곳을 보시면 호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전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관계로 잘 지내셨으면 하는바입니다. 수향주! 다시 한번 환영하고 잘 부탁드려요.
P.S-수향이의 생일은 어떻게 되나요? 보니까 생일 표기가 안되어있는 구 시트양식을 사용하셨던데. -
848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07:53>>843 미국애들은 아시안애들 공부 되게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뭐 대부분은 다 우스갯소리로 하는거지만
>>844 하지만 단비는 연예인 그런거에 관심이 없기에 아마도 봐도 그냥 예쁜 누나정도로만 인식하겠네요ㅋㅋㅋㅋ 나중에 알게되고나서 놀라서 싸인신청같은거 하겠지만ㅋㅋ -
849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08:09>>844
아,알겠습니다!
>>846
저랑 같은 데이브 팬..! -
85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08:1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여전히 폭발이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85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08:18으아니 일이 다 끝났다니...
뭔가 무서울 정도로 한가해졌다. (무룩 -
852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08:24으아니 일이 다 끝났다니...
뭔가 무서울 정도로 한가해졌다. (무룩 -
85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09:14>>852 그 기분 압니다. 다혜주. 저도 한번씩 그럴때가 많거든요. 예를 들면 평일이라던가요.(주르륵
이리와요. 동지. 제가 안아드리지. -
85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10:02>>853 나를 안으려면 100년은 이르다! (피하기
난 여전히 사냥감을 노리지... 어서 나와! (없음 -
855 수향주 (00407E+53) 2016. 4. 3. 오후 2:11:01>>847 헉 장문의 환영인사겸 초보자 가이드 감사합니다 ㅠ∇ㅠ.... 위키는 한 다섯번 정도 정독한것 같아요ㅋㅋㅋ 웬만한 건 다 알고 있습니당! 그래도 한번 더 읽어보도록 할게요!
허거거ㅓㄱ 제가 생일을... 빠트렸네요 ㅠㅠㅠ몇번을 확인했는데 그걸 빼먹다니! 수향이의 생일은 10월 24일입니다 지금 폰이라서... 나중에 컴으로 제가 수정할게요 ㅠ∇ㅠ.... -
856 태민 (9381E+55) 2016. 4. 3. 오후 2:11:15오늘도 전학생이 한 명 왔다. 저번처럼 두 명이 아닌 한 명만 왔는데.. 우와... 엄청 예쁘다.. 잠시만... 누구 닮은 거 같은데... 그 배우 중에... 잠시만....
선생님이 수향을 소개할 때 태민은 맨 뒷자리에서 몰래 핸드폰으로 어떤 배우를 검색한다.
"....?!?!"
엄청 닮았잖아..!그 배우 남편이 태천 그룹 쪽에서 일한다고 들었는데... 설마 그 둘의 딸인 거야..? 에이 설마가 아니라 진짜로 그런 거 같은데..... 다른 애들은 눈치 못 챈 건가..?
".........."
조례가 끝나고 수업이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을 갖는다.
설마... 진짜로 그 배우의 딸인 거야...?
다가가서 물어보고 싶은데 차마 못 물어보겠어...
"목이 좀 칼칼하네..."
그냥 물이나 마시자...
교실에서 나와 복도를 걸어 정수기 쪽으로 간다. -
85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11:45>>854 이거이거. 스레주의 포옹을 거부하다니. 나쁜 참가자로구나.(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고로 전 안지 않겠어요! 사냥감이라. 조금 기다려보는건 어떨까요?
-
858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12:54>>848
그니깐요..ㅋ
오죽하면 심슨에서 호머가 바트한테 과제 엄청 주면서
'그냥 한국인으로 만들 작정이야.'라고 하겠어요... -
859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2:12:57채은주 저 점심 먹고 와야해요. 잠시 킵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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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2:12:59신입…… 이라고?!
-
861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13:13어서오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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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수향주 (00407E+53) 2016. 4. 3. 오후 2:13:18>>849 예이! 데이브 팬!(하이파이브
데이브 넘 귀여워요 ㅠ∇ㅠ 실제로 한번 만나보고 싶다 ㅠ∇ㅠ... 이태원 가면 만날수 있을까... -
86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13:32현우주 하이하이에요!
-
864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14:16
-
865 수향주 (89706E+53) 2016. 4. 3. 오후 2:14:45>>860 신입..... 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우주(๑•̀ㅁ•́๑) 시닙 수향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
866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14:47어서오세요 현우주.
>>862
만나면 밥 사주고 싶어요...
(그런데 돈이 없다..☆ -
867 엄성진주 (42762E+59) 2016. 4. 3. 오후 2:16:09너가 내 3번째 후임이냐? 낄..
죄송합니다.. -
868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16:35자 데이브 얘기는 여기까지!
데이브를 모르는 사람도 있기에 이제 그만!
(쾅! 쾅! -
869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16:57어서오세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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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17:03응썽진! 어서와라 응!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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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17:23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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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17:36>>864 (우사미눈
.dice 1 2. = 2
1. 다혜주
2. 단비주 -
873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17:57성진주 어서와요! 썽지이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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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2:18:32>>865
어서오세요. 위키를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스레에서 태민이와 투톱으로 무력을 맡았던 현우주입니다. -
875 채은-겨울 (59477E+55) 2016. 4. 3. 오후 2:19:51....머리가 좀 긴거? 그래, 나쁘지 않다 이거야. 이름? 이름의 어감이 무슨 상관이냐고, 남자애 이름이 크리스티나건 여자애 이름이 제임스건. 근데... 이렇게 생각해두기로 해도 남에게서 확인 사살을 받으면 역시 불편하다. 그렇다고 내 멋대로 히스테릭을 부리고 나중에 후회를 한다면 그건 틀림없이, 지금과 비교도 안 될정도로 흑역사로 남고 말겠지. 자, 심호흡. 탄산수를 들이마시듯 상쾌한 공기를 받아들이고, 평범한 얼굴로 말한다.
"이채은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남자다운 이름인데. 한자 뜻만 봐도... 아, 한자 뭐였더라. 기억 안 나. 뭐, 그건 됐고. 여장하는 취미는 없거든. 볼만하겠다는건... 뭐. 취향이니까 존중해줄게."
거기다가 난 이해심이 풍부한 사람이니까! 라고 덧붙인다. 그래, 나 진짜 이해심 풍부하잖아. 그렇지?
"겨울? 겨울에 태어났나보네. 아, 혹시 게임부 부원?"
방송에서 몇번이고 광고한 그 유명한 게임부. 게임을 좋아한다면 가입했겠지, 막연히 생각하면서 물어본다.
"어, 좋아해. 탄산수 열때 탄산 올라오는거 진짜 사랑스럽지 않냐."
말하기만 하는데도 입꼬리가 슬 올라간다. 아침에 다 마셔버려서 지금은 없지만. 씁. 가뜩이나 목마른데 마시고 싶어진다. 하지만 항상 완벽한 상태여야하는 탄산수를 괜히 이때까지 놔두었다가 탄산이 다빠진, 여름의 온기에 쩔은 미지근한 온도로 마실 수는 없잖아.
"그러든가. 뭐라도 하자!"
//겨울주 죄송한데..8ㅁ8 제가 지금 손목이 아파서, 킵해둘수 있을까요ㅠㅜ -
876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2:20:08>>874 하지만 단비가 꼽사리를 껴서
는 내가 선레구나! 기다려라! 다혜에게는 기여미 단아를 안겨주마! -
87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20:35그러고 보니 모두들. 오늘 지영주가 캐릭터 이벤트를 저녁 8시경에 한다고 했거든요. 참가하신 분들은 참가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보다 지영주는 지영이 캐릭터 이벤트때 이 판에서 하는거 아니냐고 슬퍼했는데 이 기새를 보아하니 새판에서 하게 되겠네요.
(설명충-설명하지! 호은 학교에는 참가자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개인이벤트가 있다! 캐릭터 이벤트라고 불리지! 아무튼 이것이 시작될때쯤 하늘주는 그 이벤트와 관련되어있는 제목으로 판을 만든다! 즉, 다음 판은 지영이와 관련된 제목으로서 판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이지! 이상이다!) -
878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22:21그러고보니 다혜주 원하는 상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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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채은-겨울 (59477E+55) 2016. 4. 3. 오후 2:22:31앗 이미 킵하자고 하셨군요! 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성진주 어서 오시고요! -
880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23:17겨울ㄹ주는 점심드시러 갔는가! 아아아아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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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채은-겨울 (59477E+55) 2016. 4. 3. 오후 2:24:03아무튼 저는 손목 좀 쉬러 가봅니다… 뭔가 손목 아픈 타이밍이 되게 뜬금없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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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24:21채은주도 빠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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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24:46굿비이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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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25:46>>878 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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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25:54채은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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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26:06잘 가세요! 채은주. 다음에 또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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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수향 - 태민 (15208E+54) 2016. 4. 3. 오후 2:29:21후, 긴장된다. 사람들 앞에 서는 건 항상 긴장되는 것 같아. 선생님 옆에 서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다.
"안녕? 나는 배 수향이고... 서울에서 전학왔어. 음, 앞으로 잘 부탁할게."
선생님이 간단한 소개를 마치자 내가 간단히 다시 말하고 빈 자리에 들어가 앉았다. 휴, 나름 안 떨고 잘 말한것 같아. 잘했어 나.
친구들도 착해보이고, 선생님도 괜찮으신 분인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낯선 곳에서 오는 설렘과 두근거림이 느껴져 생긋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종이 울리고 쉬는 시간을 가지자, 목이 말라서 가방을 뒤적였는데 깜빡하고 텀블러를 놓고온 것 같았다. 정수기가 어디 있을까...
자리에 일어서서 바깥으로 나갔는데, 마침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어서 생긋 웃으며 말을 걸었다.
"저기... 정수기가 어디 있어?" -
888 수향 - 태민 (15208E+54) 2016. 4. 3. 오후 2:31:04으아 늦었다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채은주 안녕히 가세요! 성진주 안녕하세요(๑•̀ㅁ•́๑)!!! -
88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37:15빨리 봄이 지나가야합니다. 이놈의 춘곤증. 으으으으. 정말 매년 고생하네요.
아냐. 잠깐만. 봄이 지나가면 여름이 오잖아. 그럼 엄청 더워지는데...어어억! 그건 싫어! -
890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37:20하늘이 형과 만난 후 물에빠져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누나는 움직이는게 귀찮아졌는지 침대에 엎어져있는 상태였지만 나는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하려고 했을 즈음에 단아의 부탁으로 단아를 데리고 다시 바깥에 나가게되었다. 솔직히 단아의 부탁을 거절하고 좀 있다가 같이가자고 말하려고 했지만 누군가가 강력하게 째려보는 시선이 느껴져 찍소리도 못하고 단아를 데리고 나가게 되었다.
이후 나는 단아와 함께 편의점에 들러 마실것과 먹을것을 사들고는 나왔다. 단아는 즐겨마시는 포카리스웨트와 허니버터칩을 쥐어주고는 나는 자유시간을 하나 까 입에 물었다. 아직 손에 들려있는 봉지에는 내가 마실 음료수와 다른 과자들이 2개정도 더 들어있다. 그나저나 이 꼴로 돌아다니자니 진짜 불편한데.
"그래서, 단아 너 어디가고 싶은건데?"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는 목적지부터 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나는 단아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단아는 생각하지 않았는지 잠시 생각하다가 나온 대답도 답이 없었다.
"음··· 글쎄? 지난번에 동물원은?"
"앗, 미안해 단아야. 오빠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동물원이라니, 단아 난 네가 그렇게 동물을 좋아하는줄은 몰랐는데. 아, 녹담이가 있구나. 걔는 잘 지내려나.
"그럼 일단 공원에라도 가볼래? 단아 너는 여기서 4살때 까지밖에 살지 않았으니까 기억도 안나지?"
여전히 키가 작은 단아를 내려다보면서 웃었다. 가끔 이렇게 보면 이녀석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사실 하는 행동도 내 앞에서는 초딩이 따로없다고. 내가 없을때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공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람이 불고,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고, 뜨거운 햇빛이 내려쬐는 그런 여름에 말이다. -
891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2:38:42흠... 근데 정말 궁금하단 말이야... 정말 닮았는데... 이름이 배수향이었던가..?그 배우의 남편도 배씨인데.. 그럼 완전 확정 아니야? 그런데 다른 애들은 그걸 눈치 못 챈 거야? 아니면 모른척하는 거야..?
아니다, 그냥 물이나 마시러 가야지. 내가 그걸 깊게 생각해봤자 직접 질문할 것도 아닌데... 괜히 호들갑 떨었네... 그냥 내가 할 일이나 하자.
정수기로 가던 도중 수향이 말을 걸자 약간 놀랐지만 겉으로는 전혀 티를 내지 않으며 말한다.
"따라와. 나도 물 마시려고 나왔거든."
정수기 쪽으로 가려고 한다. -
89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42:40>>891
하늘:......?(왜 다들 놀라하는거지?(뭐, 예쁘게 생겼긴 했네(그림 소재로는 좋으려나(다음에 말 꺼내볼까?(근데 왜 이리 다들 호들갑이야.)
하늘이는 연예인쪽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애다보니까 잘 모른다고 합니다.(절레절레 -
893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44:24>>892 처음으로 하늘이와 단비가 통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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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수향 - 태민 (15208E+54) 2016. 4. 3. 오후 2:46:59서울에서는 나를 알아보는 아이들이 좀 많아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질문이 많이 쏟아졌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서 편했다.
아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확실히 부담스럽다. 아, 그런데 정말 목마른데.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챙겨가지고 와야겠다.
말을 건 남자아이도 물을 마시러 가는 도중이라고 했다. 아, 다행이다.
"아, 응! 고마워."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고 헤실헤실 웃으며 남자아이의 뒤를 쫓았다. 비록 절뚝이는 걸음이었지만 열심히.
아무 말 없이 쫓아가는 것도 뭐해서, 조금 용기를 내어서 이름이라도 물어보고 친해지기로 마음먹고 입을 열었다.
"너는 이름이 뭐야?" -
895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2:48:28얇은 소재로 만든 곤색 무지 반팔에 무릎 조금 위까지 오는 속바지 달린 흰색 테니스 스커트. 사실 이렇게 기장이 긴 스커트는 구하기 힘들다고 친구가 생색을 내서 어쩔 수 없이 입게 되었다.
사실 옷장에서 집히는대로 입었는데 옷걸이가 좋아서인지 엄청 잘 어울린다고.
흰색 굵은 스트랩 샌들을 신고 문 앞에 놔뒀던 크로스 백을 맨다. 악보집과 얼음을 넣은 오미자차, 폰과 헤드셋이 있다.
잠시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가 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스커트와 품이 남는 반팔에 청순해 보이는 효과를 얻은 그녀. 새삼 예뻐보이는 효과.
"어, 안녕 단비."
공원에 도착할 때 쯔음 보이는 익숙한 뒷모습에 단비의 앞으로 달려가 미소를 지으며 살짝 손을 흔든다. 근데, 얖에는 누굴까. 동생?
"옆에는 동생이야?"
뭔가 닮은 구석이 있는데... 키가 되게 쪼꼬만걸 보니 초등학생이려나? 근데 얼굴은 그렇게 안 보이는데.
"공원 가던 길이였어?"
나긋나긋한 목소리, 근데 생기발랄한 어조.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었는지 얼굴은 생글생글.
단비의 손에 들린 검은 비닐봉지에게 시선을 주었다가 고개를 들고 단비를 올려다본다. 키가... 정말 크구나. -
896 수향주 (15208E+54) 2016. 4. 3. 오후 2:48:35수향이는 인지하는 애가 적으면 적을수록 편해합니다 ^∇^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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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51:04음... 수향이를 본 다혜의 반응은...
수향이가 아마 피아노 쪽에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든 다혜를 알거예요. 기사가 터졌고 워낙 유명...
사길 피이노 모르는 사람도 다혜는 다혜 엄마가 주최한 런웨이에 선 적이 있기 때문에 알겁니다. 유명인사...!
다혜: (배수향...? 이름은 들어봤는데...(아, 누군지 기억났다. 엄청 유명한 여배우의 딸이였지?(인사나 해볼까? -
898 현우주 (4592E+57) 2016. 4. 3. 오후 2:52:54현우:...(전학생?(애들이 계속 쳐다보네(예뻐서 그런가?(근데 나는 혜연이가 더 예뻐보이는데)
이상 현우의 생각 -
899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2:53:21X깨라면 맛있다아아! 점심 다 먹은 겨울주가 갱신합니다1 헉 채은주 가셨구나...! 늦었지만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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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2:54:38현우주 겨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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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단비 (47621E+51) 2016. 4. 3. 오후 2:54:39쓰다가 생각났는데단아는 키도 생긴것도 초딩입니ㄷ...
그냥 생몰년도만 중딩
단비: 에?
단아: 야! -
90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54:42현우주와 겨울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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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55:01우와. 잠깐만. 진짜 곧 새판을 만들어야겠는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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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2:56:42음... 질문을 하고 싶다... 너 태천 그룹 배 OO 딸이야?라고 물어보고 싶은데 뭔가 무례할 거 같아서 질문을 못하겠다.
옛날 성격이었으면 질문을... 아니 그냥 관심도 안 가졌지.. 이럴 때는 옛날의 성격이 아주 조금 그립기는.. 무슨 그 철없었던 성격을 왜 그리워해?
"김태민."
제발 샤이니 태민이 생각난다고 안 했으면 좋겠다... 개명을 했는데 그냥 태민이라는 이름이 예뻐 보여서 그걸로 했는데 알고 보니 나랑 같은 이름인 가수가 있었다고...
정수기에 도착하자 먼저 마시라고 한다. -
905 태민주 (9381E+55) 2016. 4. 3. 오후 2:57:0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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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2:57:11좋아 위키 수정하기 귀찮은데(야) 질문이나 받아볼까요! 스포적인 거는...알아서 퇴치하겠습니다!(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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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2:58:01>>906 겨울이는 호은 학교에서의 생활을 즐거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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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02:06>>907 겨울 : 뭐, 즐겁기야 하지. 그 뭐냐 이상한 행사도 많이 하는 듯하고-, 음 대체적으로 자유롭잖아? 그리고 나쁜 애들 없고...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거야. 다른 의미 없음.(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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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수향 - 태민 (15208E+54) 2016. 4. 3. 오후 3:02:07조금 뚝뚝 끊기는 것 같은 대답에 혹시 말 거는거 귀찮아하나 싶어 속으로 고민했다. 이... 이번 말만 하고 더 물어보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다시 헤실 웃은 뒤 말을 건넸다.
"태민이구나... 이름 멋있다. 앞으로 잘 부탁해."
이윽고 정수기에 도착하자 먼저 마시라는 배려에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종이컵을 꺼내 물을 받아 마셨다. 갈증이 조금 해소되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정수기랑 반까지 거리가 좀 있네... 앞으로는 꼭 텀블러를 챙겨와야겠다. 내 걸음으로는 수업 시간 전에 도착하려면 빠듯할 테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태민이가 물을 마실 수 있게 뒤로 조금 비켜섰다. -
910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2:08"푸허럷!?@쿨럭쿨럭!"
자유시간을 맛나게 먹다가 결국 부스러기가 목에걸렸다.
덕분에 몇 번 기침을 했고 다혜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다혜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까지 계속 기침을 했다. 다혜한테 오바이트를 해버린다면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문제가 생기겠지만 다행히도 그런짓 까지는 하지않았다.
옆에서 단아가 한심해 함과 동시에 걱정스러워 하는 얼굴로 쳐다보는게 안봐도 느껴졌다. 아, 젠장. 또 동정받은거야? 동생한테? 나 진짜 사회에 나가면 어떻게 살아남으려나. 노숙자가 된다면 동정심 유발로 떼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고개를 저었다. 멍청한 생각이니 빨랑 지워버리자.
"어, 다혜 안녕."
다혜에게 인사를 하고 문득 다혜가 단아를 쳐다보며 동생이라고 묻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도 단아는 살짝 뻣뻣하게 서 있다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백단아라고 해요."
"너 원래이렇게 예의가 있는 아이였냐?"
단아가 째려봤다. 그것때문에 저절로 시선을 반대쪽으로 옮겼다. 말 잘 못했군.
이후 다혜가 다행히도 이런 어색함을 깨주는 질문을 해서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다혜의 얼굴을 보니 싱글벙글거리는게 확실히 평소와는 다르게 하이 텐션이다. 기분좋은 일이라도 있었던걸까?
"응, 그 단아가 나가고 싶다고해서."
일단은 대답은 했지만 기분좋은 다혜의 모습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궁금해 견딜수가 없어서 바로 물어보았다.
"그런데 싱글벙글 웃고있다니 무슨 좋은일이라도 생긴거야? 남친이 선물이라도 줬다던가." -
911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4:35배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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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05:56>>911 배터리요?! 배터리요?! 배터리 부족하신 거에요?! 어서 충전을...!(김칫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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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6:02제가 지금 뭔 소리를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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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6:41>>912 아뇨 그냥 배털이라고 적은건데
..공황상태에 빠진 것 같아
머리가 돌아가지를 않는다! 살려줏메! -
91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06:53>>913
하늘;무슨 도움이 필요한데? 말해봐. 못 들어줄것도 없어. .....아니.. 착각은 하지 마! 그냥 못 본척하자니 모범적인 연장자의 자세가 아닌듯해서 도와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91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07:50>>913-914 (김칫국이었다)(...) 단비주 정신차려라!!!(등짝스매시(복수냐(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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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8:23>>915 분명 넌 단비에게나 연장자지 나에게는 아니라고 생각해 하늘아. 하지만 그 마음은 고맙게 받을게 (밝은 미소(상냥
하늘주는 어디있니? (두리번두리번
단비: 와 잠깐만, 너 무서워진다. -
918 수향주 (15208E+54) 2016. 4. 3. 오후 3:08:42에고 역시 수액을 맞아서 그런가 팔이 뻐근하네 ㅠ∇ㅠ
무슨 말인지 모르는 말을 하셔도 찰떡같이 알아먹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아님 -
919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8:53>>916 잔인한 세상이여... 안녕~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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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09:38>>918 으아아앗 수향주! (부둥부둥(안기려고 한다
팔이 뻐근하시면 쉬세요 으아아우우우ㅠㅠ -
921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10:19>>919 누가 죽으래요! 어서 심폐...ㅇ어어 뭐였더라 아 심폐소생술을!! 그리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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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10:46>>921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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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11:01>>918 수향주 독심술사 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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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13:20잠깐 물 먹고 청소좀 하고 온 사이에 뭔가 카오스가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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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3:13:40"... 괜찮아?"
지금 마실 수 있는게 차 밖에 없어서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걱정을 해본다.
"으응. 단아구나. 이름 예쁘다."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는다. 귀엽네. 새하얀 손을 뻗어 단아의 머리칼을 조심스레 쓰다듬어 주고는 시선을 다시 단비에게로 옮긴다. 기분 좋은 일이라.
"그냥 피아노 연습이 평소보다 원활하게 진행되서 말이지. 그리고 친구들이랑 합주도 해서 기분이 좋았고."
예중 친구들이 오랜만에 연습실로 찾아와서 단체로 합주를 했다. 오케스트라 뺨치는 실력에 감탐을 했다. 그리고 약속을 했다. 고등학생이 되면 꼭 우리끼리 공연을 하자고.
피식 웃으며 기지개를 시원하게 키고는 단아를 바라본다.
"언니는... 이 다혜고 나이는 열 여섯이야. 앞으로 종종 볼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잘 부탁해."
이 아이는 날 아려나. '기사에서 봤어요!' 라던가 '어디서 들어봤는데.' 라던가 그런 반응이 나오지는 않은 것이라고 예상 해본다. 뭔가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서울에서는 그런 일이 꽤나 많아서... 여기에 온 이후로는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알아봐준다는건 좋은거지만 때로는 숨막힐 때도 있다. 오늘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단아가 보기에는 초등학생처럼 보여도 예상 밖으로 중학생이라던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
926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14:26좋아! 노가다는 싫으니 다른 독백을 새로 쓰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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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3:14:28"그래 수향아."
'너도 이름 예뻐'라며 쓰다듬어주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부산에 살았을 때 배수향이 아닌 김수항이라는 여자애가 있었지. 그때 나는 남중이어서 여자는 엄청 희귀한 존재였는데... 그 김시향이가 남자친구 데리러 오려고 우리 학교 왔을 때 애들이 '여자다!!!'라고 하면서 엄청 발광했는데... 어휴.. 미친 녀석들...
"나 먼저 마셔도 괜찮아..?"
먼저 마시라고 자리 비켜주네... 거절하면 섭섭할 테니 그냥 받아주자..
종이컵을 꺼내 빨리 한잔 마신 뒤 수향에게 어서 마시라고 한다. -
928 수향주 (15208E+54) 2016. 4. 3. 오후 3:16:22>>920 네에네에 ^∇^(부둥부둥 토닥토닥(자애로운 어머님의 손길
그럴수야 없죠! 돌리고 있는걸요! 그리고 오늘은 무엇보다 일요일인골ㄹ...! -
929 수향주 (15208E+54) 2016. 4. 3. 오후 3:17:51>>927 앗 수향이는 먼저 마신 상태예요...! 못 보신것 같네...! 그럼 이어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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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19:47>>928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일요일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자신의 몸이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그건 그렇고 수향주는 정말 대단하다고밖엔 할말이 없네요. 70판부터 관전을 했다고 해도 77판이나 되는 이곳에 시트를 내실줄이야. 다시 한번 레주로서 감사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931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3:20:28>>929
앗..! 제가 공부하느라 봐서 급하게 읽었네요...죄송해요 수향주.. ;-; -
932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3:20:54그리고 힘드시면 킵해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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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23:03그럼 전 슬슬 새로운 판을 만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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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24:52다혜가 단아의 머리칼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걸 지켜본다. 어째서? 단아야, 이 오빠한테는 머리에 손만대도 죽일듯이 으르렁대면서 왜? 아니, 같은 여자니까 초면이라도 괜찮다는거냐!
의문의 패배를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자 썩 좋지는 않았다.
이후 다혜의 대답이 예상외의 것이자 무언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닌지라 약간 실망한 기색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일이 있었으니 축하는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축하해 그럼! 합주라니 다혜는 그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좋겠다~"
비꼬는 듯한 말투가 아닌 진심이 담긴, 부러움이 섞인 말이었다. 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는 다혜를 지켜보고 있다가 다혜가 단아에게 말하는 걸 가만히 듣고있었다. 자기소개.
하지만 단아는 그런 다혜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곰곰히 생각나더니 무언가가 생각났는 듯 손가락을 튕기며 눈빛을 반짝거리며 말했다.
"설마 그 이다혜에요!? 다혜언니!?"
신문기사나 인터넷기사 같은데에서 본 적 있어요! 친구들이랑 얘기도 해봤는데 여기서 보게되다니 정말 정말 정말 정말로 엄청나다!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이러한 말을 재빠르게 속사포로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진 것 처럼 뱉어낸 단아의 모습은 나도 놀라게 만들었다. 그보다 다혜가 그렇게 대단한 녀석이었어? 그녕 올스탯 만렙찍은 올라운더 사기캐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 내력아 존재했다니 나로써는 꽤 의외다.
아니, 친구에 대해서 잘 알지못하는 나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기분이 좋지않아져 고개를 가볍게 가로저었다.
"단아 너 꽤나 잘 알고있네?"
"당연하지! 오빠처럼 게임만 붙잡고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이, 이게···."
사실이라 반박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몇 주전 게임에서 멀티플레이로 우연히 만났을때는 청출어람이라며 나를 이길정도로 만만치 않게 게임만 한 주제에 말은. -
935 수향 - 태민 (15208E+54) 2016. 4. 3. 오후 3:26:26내 이름도 예쁘다며 커다란 손이 내 머리를 덮어온다. 헉, 쓰다듬어줬다. 히히. 제일 좋아하는 스킨쉽중에 하나인지라 기분이 좋아져서 베시시 웃음지었다.
나도 물을 마셨고, 태민이도 물을 다 마신 것 같다. 발끝을 톡톡 땅에 두드리며 기다리다가, 생긋 웃어보이며 말을 꺼냈다.
"이제 돌아갈까?"
곧 있으면 수업종도 칠 것 같고. 교실 쪽을 돌아보고 다시 태민이를 돌아보았다. -
936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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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태민 - 수향 (9381E+55) 2016. 4. 3. 오후 3:31:48이제 교실로 돌아가야지.. 1교시가 뭐였더라... 과학은 아닌 거 같고... 수학이네? 그냥 교과서 보는척하면서 멍 때려야겠다.
어제 새벽까지 영화 다운로드해서 보느라 너무 졸리다..
"곧 수업 시작하니깐 가야겠지?"
수향과 함께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간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서 쉬세요! -
938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32:48언니에게 바치는 추모곡이라니!!!
이봐!! 울 것 같잖아!!! -
939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32:55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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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3:33:41"다 연습으로 그렇게 된거지. 단비도 게임 잘 하지 않아?"
사람마다 재능은 하나씩 있다. 없으면 개발해내면 된다. 나는 게임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막상 하며누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보기와는 다르게. 사실 사람들이 하는 말들 중에 자주 듣는 말은 공부 질 하게 생겼다는 말이다. 그래서 안경을 자주 쓰지 않는다. 가끔씩만 쓰지.
"...어어?"
... 단아가 인터넷에서 나를 봤나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말을 하고는 초롱초롱 눈을 빛내는 단아를 바라본다. 뭔가 귀엽다고 해야하나.
"음... 단아는 언제 한 번 공연 하게 되면 공짜로 초대 해줄게. 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귀여워라."
밝게 웃고는 단아의 눈높이에 맞춰 쭈그려 앉는다. 나도 이런 동생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이나마 들었다. 단아 대리고 미국 가서 피아노나 쳐줄까. 엄청 재미있을 것 같은데.
"단비가 게임을 많이 하나봐? 얼마나 해?"
두 남매의 짧은 말싸움을 지켜보다 피식 웃음을 터트리고는 단아를 바라보며 물어본다. 게임을 많이 하는건 몸에 안 좋아요. -
941 수향 - 태민 (66604E+55) 2016. 4. 3. 오후 3:35:27앗 그럼 태민주거를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누워있을 땐 몰랐는데 일어나니까 뻐근해ㅠㅠㅠ... 잠깐 쉬다 저녁먹고 다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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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36:03봄비 소리가 참 아름다운 멜로디처럼 들리네요. 덕분에 전 동물원 못갔지만요. 8ㅁ8
아직 벚꽃놀이도 못 갔는데!! 벚꽃 다 떨어지겠네! 아이고!! 그 전에 갔어야했었어!!! ㅠㅠㅠㅠㅠㅠ
할 수 없죠. 동물원 내일 갔다오는수밖에요. 내 반드시 동물들을 보고 오고 말겠어! -
943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36:24>>941 잘 가세요. 수향주! 나중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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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3:37:44수향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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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2:05"음, 잘 하기는 하지. 거기서 끝이라는게 문제지만."
게임잘하는 건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유통기한이 짧은 음식이다. 프로게이머가 된다고 해도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짤리거나 오랫동안 붙잡고 있게된다면 자신의 몸을 망가뜨린다.
그러니까 게임하는걸로 직업을 가질 생각은 전혀없다는 소라다.
살짝 당황하는 듯한 다혜와 단아의 모습을 보며 단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앉아서 단아와 대화를 하는 다혜를 보자니 둘이 뭔가 엄청 친해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단아는 다혜가 자신이 공연하게 된다면 언젠가 한 번 공짜로 초대해준다는 말에 신이 난 모양이다.
"정말요!? 만세!"
양팔을 활짝 벌리고는 온갖 좋다는 리액션은 잔뜩 하면서 활짝 웃었다. 저 애 정말로 중학생 맞을까 갑자기 의심이 된다. 아니, 설마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라던가? 그래, 누나랑 나는 키가 일찍이부터 커서 이런데 단아만 최단신이야. 가능성있는 가설이다.
이후 다혜가 단아에게 내가 게임을 많이 하냐고 물어보자 단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으며 입을 열었다.
"막막 하루에 14시간은 기본이에요!"
"거짓말하지마! 그건 방학때만 그런거라구!"
"그 소리는 학교만 안간다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 모두 게임기 붙잡고 있다는 소리잖아."
이것도 반박할 수가 없었다. 단아에게 약점이 너무많이 노출되어버렸어. 누나에게는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동생에게는 정신적으로 고통받는구나. 도대체 내가 잘못한 게 뭘까! 아! 잔인한 세상이여!
"으흠··· 아무튼!" -
946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2:45수향주 다녀와요!
는 하늘주 ㅠㅠ -
947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3:43:12단아... 단아 귀여워... (덕통사고
-
94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44:16>>946 후우. 어쩔수 없죠. 하늘이도 하늘주도 어쩔수 없는 영고이니까요.
>>947 단아 귀엽긴 합니다. 근데 왜 하늘이를 그렇게 무서워하는걸까요. -
949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5:19다혜주가 단아에게 덕통사고를 당할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헣허ㅓ
하지만 납치는 안 돼!
단린: (지켜보고있다.
단비: (지켜보고있다.
엄마: (지켜보고있다.
아빠: (지켜보고있다.
녹담: (멍멍멍멍멍멍!
넘어야 할 관문이 몇개니... -
950 겨울-과거 독백:흔들흔들 (08552E+56) 2016. 4. 3. 오후 3:45:51흔들흔들
이런 의태어가 어울리게 너는 손에 쥐고 있는 인형을 가볍게 흔들며 발걸음 또한 가볍게 먼저 나에게 다가와줬었다.
- ......뭐야.
- 그냥 와봤어-!
독설로 상대하는 나를 웃으면서 상냥하게 상대해주었다. 그 때 아직 너는 5살밖에 안 된 꼬마였을텐데, 철이 일찍 든 것처럼 너는 마음이 넓었었다. 너는 내가 처음으로 친구로 받아들인 아이였었다. 아니, 네가 나를 받아들인 것이었겠지.
- 사탕 좋아하나보네-, 하나 더 있어?
- ...여기. 먹든지 말든지.
너의 상냥한 질문에 나는 무심하게 들리게 대답했었다. 그래도 건성으로 내민 사탕을 손에 들고 '고마워-'라고 웃으면서 말한 너를 내가 잊을 리가 있겠는가.
- 있잖아, 있잖아- 게임만 자꾸 하면 눈도 그렇고 몸이 다 나빠진대. 밖에 나가서 같이 놀자!
- ......
'그렇구나. 알겠어.'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턱하고 걸려서 결국은 입밖으로 내지를 못했었다.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
- 얘 왜 안 받지?
14살 때의 겨울, 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었다. 무슨 바쁜 일이라도 있는 것일지도 몰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날따라 참 예감이 불길해서 나는 어서 너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었다.
- 어, 열려있다.
놀랍게도 너의 집의 문은 열려있었다. 집안의 불이 모두 꺼져있어 다소 으스스하기는 했지만 나는 안으로 들어가 너의 방으로 다가갔었다.
- ......
방문도 열려있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고개를 들자마자 내 눈앞에 펼쳐졌던 광경은...너는...
그 때 어째서인지 너는 키가 더 높아진 듯했었다. 아래를 쳐다보니 어째서인지 너는 발을 땅에 딛고 서있지않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너의 두 눈은 초점이 안 잡혀있었다.
...어째서인지 너는 첫날의 그 인형처럼 생기가 없어보였었다.
너의 몸은 조용히 흔들렸다. 이런 의태어가 어울리게 말이다...
흔들흔들
//노가다가 싫어서 두번째 시리어스 독백으로 계획중이던 독백을 첫번째로 올려버렸다! 후하 후련하다. -
951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6:18>>948 남자+버럭+단비주 마음대로
는 하늘주 자신이 영고라고 인정하지 말라구! 그건 남들이 하늘주보고 영고라고 해야하는거랏! -
952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6:48엨ㅋㅋㅋ 노가닼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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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겨울주 (08552E+56) 2016. 4. 3. 오후 3:47:43>>952 쓰는 건 재밌지만 배껴쓰는 건 노가다라고 합니다.(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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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48:05>>953 이해합니다 (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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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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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3:52:52"슬프네. 그런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거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해. 공부도 손놓고 있으면 나중에 커서 하고싶은게 생겨도 할 수 없으니까. 공부라도 잘 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게 좋지. 아, 너 중간고사 성적 어떻게 나왔어?"
미소를 지으며 한 마디를 한다. 꿈이 지금 당장 없다면, 공부라도 해놓는게 좋다. 요새 서울대를 나와도 취직 하기 힘든 세상인데.
그건 그렇고 단아가 정말 귀엽다. 만세, 라며 귀여운 리액션을 하는걸 보자 정말 내 동생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아의 물음에 그래. 라며 대답을 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엄마, 아빠. 나도 동생 낳이주시지 그랬어요.
"단비 게임 중독 검사 해봐야하는 거 아냐...?"
단아의 대답에 진지란 표정을 하고 단비를 올려다 보았다. 정말 심각한 것 같아. 어떻게 게임을 그렇게나 많이 할 수가 있는거지?
아... 그래서 저번에 좀비처럼 비틀거리면서 에너지 음료를 산거구나. 근데 그 음료를 많이 산 걸 보면 집에 가서도 계속 하려고 했다는 소리인가...!
"단아는 게임 많이 해?" -
957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3:56:18겨울주 독백 시리어스도가 장난이 아닌데요? 저거, 아무리 봐도 그거인데요?! 덜덜....
근데 저거 호은골에서 일어난 사건이겠네요? 하늘이도 당연히 알고 있겠네요. 으음.. -
958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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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4:00:23서희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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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00:28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저도 팬케이크 먹고 싶네요. 만들어볼까.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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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02:44잠깐 들아와봤는데 뭔가 엄청난 내용의 독백이....... 으어어어... 오늘 잠 다 잔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저 분명 어제 지영이 이벤트를 여기서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 스레의 화력을 잊고 있었어... 허허....;; -
96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03:43>>961 다행입니다. 제가 마련한 78판에서 진행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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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04:07다들 안녕하세요!
>>950 .....?!(자기 눈을 의심 -
964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04:13>>961 어서와요 지영주!
아, 지영주. 다혜가 피아노 칠 때 곡은 링크 없이 그냥 묘사만 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
965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04:22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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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단비-다혜 (47621E+51) 2016. 4. 3. 오후 4:08:14"으악! 미안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겠습니다! 글러먹어서 죄송합니다! 기말고사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양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못 들을 걸 들었다는 듯이 목소리를 높이고는 다혜에게 애원하듯이 말했다. 지금 이런걸 생각하기에는 나는 너무 젊고 뇌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어! 지금 내가 무슨 멍멍이풀 뜯어먹는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았단 말이야!
현실은 그만! 게임의 세계로 가고싶어!
다혜가 다시 단아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단아는 그런 다혜를 올려다보며 헤헤 거리며 미소와 함께 싱글벙글거리고 있었다. 다혜가 꽤 마음에 든 모양이다. 단아를 빼앗긴듯한 느낌도 동시에 들었다. 뭐지?
다혜가 진지한 표정을 하고 게임중독 검사를 받아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자 쭈뼛거리며 시선을 회피하고는 말했다.
"그런거 해도 정확하지 않다구, 는 그래, 그래! 나 게임 좀 많이 하는 편이야~"
하지만 그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잖아? 라고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아무래도 게임중독의 무서움을 톡톡히 맛봐야 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후 다혜는 단아에게 시선을 돌리고는 질문을 하자 단아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중간에 살짝 멈추고는 다시 가로저었다.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별로 안 해."
거짓말하지마! 너 내가 친구추가 시켜놔서 매일매일 들어오는 거 알고있어! 아니, 닉네임 바꿨나?
"오빠가 알려줬을때는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공부때문에···"
공부때문에 게임할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말할 생각이었는지 살짝 시무룩해 보이는 표정도 지었다. 결국은 게임 할 시간이 적어지니까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라는 소리잖아! 일단 많이하지 않는 건 사실인데 많이 하고 싶다는 소리잖아!
"근데 오빠는 매일 게임해도 성적이 중위권 이상이라···"
이제는 울상이다. 이 이상은 말 하지 않아도 뭔지 대충 알겠다. 지난번 중간고사때 벼락치기를 도전했다가 쫄땅망해서 엄마한테 혼났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날렸었다.
하지만 그건 어느정도 단아의 잘못도 존재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가야한다. 일단 패배의 쓴맛은 맛보아야 하니까.
"단아, 그건 확실히 네 잘못이었지. 그러게 제때 공부했으면 그런 일 없었잖아?"
어째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놈이 말한다고 남들이 욕할 것 같지만 알 게 뭐야. 그보다 이 말이 단아의 신경을 건드렸는지 날 돌아보면서 두눈을 감고는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알고있거든! 오빠가 그런소리 안해도 잘 할거거든! 오빠나 잘하라구!"
갑자기 기말고사 성적이 생각났다. Aㅏ···. -
967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4:09:58지영주랑 서희주 어서와요! 는 하하하하 지영이 개인 이벤트 8시!.. 참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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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11:05>>964 네네! 제가 오늘 하루종일 이벤트에 어울리는 피아노 곡을 찾으려 했는데 결국 못찾아서..... 안그래도 오늘 다혜주께 사정 말씀드리고 그냥 묘사만 해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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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12:12아참 지영주. 서희가 부를 노래는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으로 정했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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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4:12:48단비는 이번 이벤트에서도 병풍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키 큰 병풍말이에요 ^q^ -
971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15:19진짜 오늘 무슨 날인가 봅니다. 혀 밑, 그러니까 그 혀가 아니고 그 혀가 가리고 있는 부분의 물집 같은 구내염이 생겼습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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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4:15:37제가 그렇게 싫으신겁니까! 서리끼게 하지마세요! 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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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4:16:22으악! 늦었다! 는 린비주 어서와요! 그보다 우와... 그거 되게 거슬리고 아플텐디.. ㅠㅠㅠ 힘내요 린비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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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17:26>>971 헉 생각만 해도 거슬릴 것 같... 힘내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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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단비주 (47621E+51) 2016. 4. 3. 오후 4:17:32아, 잠깐만
잠깐만요다혜주
급한일이 들어와서 이거 킵좀 할 숭 ㅣㅆ을까요? -
97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18:11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혀인가요? 거기 되게 아프실텐데.
.......아니! 그전에 왜 다들 아픈거야! 아프지좀 말라고!!(깽판부리기(마구 깽판부리기
그리고 단비주는 병풍이 되면 안되죠. 지영이 애인이면 지영이 옆에 있으라구요! -
977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4:18:12"글쎄. 게임 중독 때문에 일상생활 제대로 못하고 싶으면 안 줄여도 되겠지?"
뭔가 날카롭지만 무섭게 들리는 말 한마디이다. 입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단비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니.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야지. 아직 단아는 한창 공부 해야할 나이인걸?"
단비가 게임을 매날 해도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이라... 이건 단아가 부러울만 하겠다.
"그건 평소에 수업을 잘 듣거나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놔서 그럴지도 몰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괜찮아. 단아도 열김히 하면 그만큼 성적도 잘 나올거야. 화이팅."
울상이 된 단아를 미소를.지으며 쳐다보며 조곤조곤 말을 이어나간다. 에구. 그래도 성적 안 나오면 내가 공부를 했든 안 했든 일단 기분부터 안 좋아진다. 어쩔 수 없는거지 뭐.
"그만그만. 여기서 싸우면 안돼죠."
쭈그려 앉아있다가 다시 일어나고는 싸움을 말린다. 역시 남매는 남매인가. 나이차가 많이 나지도 않으니 이렇게 싸우는게 가능하겠지. -
978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4:18:32린비주... 힘내여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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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이다혜-백단비 (47998E+55) 2016. 4. 3. 오후 4:18:55>>975 앗 네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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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19:23>>969 오오오.... 그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고맙습니다, 서희주!!
>>970 참가해요! 참가 하란 말이야!!!
>>971 린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내염 진짜 아픈데 하필 난 부위가 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
981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19:31지영주. 아니면 제가 피아노 곡을 몇 개 뽑아올테니까 한 번 봐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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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20:41단비주 잘 갔다오세요! 나중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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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23:43>>981 앗 그래주시면 감사하지만.. 다혜주한테 너무 무리시키는 건 아닐까 싶긴 하네요. 다혜주가 상관없으시다면 괜찮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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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24:16으아아아아 진짜 거슬려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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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24:28좋아! 이 기새로 이 판을 부셔버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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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24:30철혈의 오펀스란 애니를 뒷북으로 정주행하고 갱신하는 율주임다!
따릉따릉 -
987 지영주 (65021E+56) 2016. 4. 3. 오후 4:25:29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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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26:03율주 하이하이에요! 철혈의 오펀스. 들어보기만 하고 실제로 보지는 못한 애니네요. 재밌나요?
>>984 그거 진짜 거슬리죠 ㅠㅠㅠ 이리 와요. 안아줄테니까.(안됨 -
989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26:59>>971 헉 생각만 해도 거슬릴 것 같... 힘내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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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27:32>>980 어예! 잘 골라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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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27:33>>988 허허허허... (다가가서 껴안) 아무튼 구내염은 많이 경험했지만 혀 아래에 난 건 또 처음이네요. 물집까지 잡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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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28:25>>983 괜찮아요! 분위기는 어떤 걸 원하시나요? 울적한 분위기나 조금 잔잔한 분위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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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28:37다들 안녕하세요!
>>988 매우매우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해보자면 초반부는 좋았는데 후반 갈수록 이게 뭐시여?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이래놓고 2기도 나온다니
그리고 앞에 건담 붙었음서 전투신이 적어.... -
994 서희주 (90565E+57) 2016. 4. 3. 오후 4:29:13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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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다혜주 (47998E+55) 2016. 4. 3. 오후 4:29:54율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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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0:04>>991 알아요. 알아요. 그 고통.(토닥토닥
>>993 건담인데 전투신이 없다고요?! 그럼 그게 왜 건담이야!! -
997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0:36(눈물
오늘이 지영주 개인스토리 이벤트죠? -
998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1:59>>997 네. 저녁 8시부터 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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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율주 (61034E+52) 2016. 4. 3. 오후 4:32:36>>996 있기는 있는데 뜸하게 나와요.제 기준으론.
그런데 미카즈키라는 주인공 외형은 취향이고 아트라라는 여캐가 귀여워서 봤슴다.
그리고 오프닝,엔딩곡이 좋아! -
1000 하늘주 (65564E+55) 2016. 4. 3. 오후 4:32:51좋아. 1001은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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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린비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32:51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