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9166162> [GL/백합/대립/시리어스/학원] 장미십자에 아래에서 - 제1장 (661)
백합마스터 ◆dvO96T7ZOA
2016. 3. 28. 오후 8:56:02 - 2016. 4. 12. 오후 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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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8:56:02학생부 (시트) 주소 >1458917885>
"각본과 배우. 연출할 배경. 준비할 건 다했네. 그렇다는건 이 비극의 서막을 올릴차례이지."
나는 짐승모양의 주사위 말을 지도가 놓인 테이블 위에 잔뜩 올려놓고 조금씩 지도에 그려진 학교와 똑같은 형태의 그림위로 주사위 말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모아갔다.
"이건 비극이며, 체스이며 또한 장기이며, 어느 하나가 죽지않으면 끝나지 않을 제로섬게임. 또는 진상을 알아차릴 똑똑한 자가 없는 우둔한 자들의 이야기."
또한번 학교 그림위에 한쪽에는 인간형태의 주사위 말을, 그 반대쪽에는 송곳니가 그려진 인간의 주사위 말을 올려놓는다.
"자, 내 지휘에 따라 움직여주세요. 우둔하고 나약하기 짝이없는 배우들자, 게임의 말들이여.
내가 만족할 때까지 너희들은 죽이거나 죽거나야. 영원히 할 수 있다면 영원히 날 만족해보라고."
양쪽에 올려둔 두 주사위말을 손가락으로 넘어뜨린다음 나는 유리잔에 축배를 담아 만끽했다.
이것은 어느 불행한 자가 지휘하는 광상곡의 이야기.
어딘가에서 짐승 소리가 울려퍼져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1장. 짐승의 소리가 울려퍼질 때. -
1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09:13착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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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12:26당신이 가장먼저 착륙한것도 츠키시마씨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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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86814E+57) 2016. 3. 28. 오후 9:17:232번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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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지주 (42899E+55) 2016. 3. 28. 오후 9:23:123번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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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26:24반가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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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26:48어떻할까요 적당히 사건일어나기 전까지 진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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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로지주 (42899E+55) 2016. 3. 28. 오후 9:29:46저는 현재 텀이 길어서 참여는 어렵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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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33:23뱀피르 2번기주가 살아있다면 진행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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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38:23흠.. 그럼 그냥 오늘은 일상을 돌려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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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셰이라주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39:52일상... 좋은 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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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40:19지금 일상돌리실분?
가능한것.
밤피르는 크리스티나
인간은 베아트릭스
둘다 공통 - 니르. -
12 셰이라주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41:18.dice 1 2. = 2
1. 수녀
2. 니르 -
13 셰이라주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41:46니르를 제게 주십시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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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레나주 (86814E+57) 2016. 3. 28. 오후 9:41:502번기 무전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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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셰이라주 ◆veBr6gyjOE (55521E+56) 2016. 3. 28. 오후 9:45:24헉, 이것은 예상치 못 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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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니르 베르문트 (09038E+55) 2016. 3. 28. 오후 9: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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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니르 베르문트 (09038E+55) 2016. 3. 28. 오후 9:49:352번기. 그렇다면 멀티로 나와 크리스티나와의 일상을 맞출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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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49:54오 쉿.. 네임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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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55:51오늘은 워밍업으로. 스토리 구상은 다끝난게 아니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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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레나주 (86814E+57) 2016. 3. 28. 오후 9:56:20있다면 하겠지만..아마도 도중에 기절하지 않을까 불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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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9:58:59그럼 한 당신이 2번 내 2번으로 끝낼래? 그정도로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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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레나주 (86814E+57) 2016. 3. 28. 오후 10:01:08각자 2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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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01:46그래. 잠시 지나면서 하는 이야기정도로 하면 괜찮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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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셰이라 히스클리프 - 니르 베르문트 (46827E+57) 2016. 3. 28. 오후 10:03:44"뭡니까, 하급생."
셰이라는 벽에 기대서서 어제 있었던 골치아픈 일에 대해 고민하던 중, 그녀의 옆구리 쪽에 뭔가 부딪히는 기분이 들어 그 쪽을 바라보았다. 부딪힌 사람은 리본 색으로 봐선 1학년... 1학년이라고 해서 하대가 튀어나오진 않았지만, 대신 처음부터 고압적인 말투가 튀어나왔다.
그녀에게 딱히 기분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성격이 태생적으로 상냥하지도 못했다. 그녀가 다른 사람과의 충돌(어떤 의미든)에 반응하는 방법은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길을 다닐 땐 앞을 똑바로 보고 다니도록 합시다. 길바닥을 쳐다보며 걸어야 할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톡 쏘는 훈계조로 이야기하며, 하급생의 초록색 눈을 묵묵히 응시했다. -
25 레나주 (86814E+57) 2016. 3. 28. 오후 10:05:35그거 괜찮네....라기보다 2번으로 잘끊을수 있으면 좋으련만...내가 잘할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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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니르 - 셰이라 (09038E+55) 2016. 3. 28. 오후 10:12:56"부딪힌건..사과..할게."
리본을 보니 그녀는 3학년 그렇게 썩 좋은 표정은 아니였다.
하지만, 나는 이 학교의 선배니 후배니 하는 그런 관계를 바란적은 없었기에, 존중같은건 개나 줘버렸다.
"찾고있어... 내가..찾아야할..실마리를.. '그 여자'를 말이야.."
라고해도 목소리와, 흐릿한 실루엣에 비친 푸른색머리밖에 모른다. 그리고 푸른색의 머리는 이 세계에선 흔하디 흔한머리다. 어느 사람을 특정하기도 힘들겠지.
다르게 말하자면 이건 정처없는 단서찾기. 모래사장에서 유리알을 찾는거나 다름없는것이다.
"당신.. 제법..강해보여..혹시..알고있어? 납치사건말이야..?"
뭐 이렇게 말해도 납치사건역시 어느 하나를 한정할 수 없을만큼 세상에는 많은 납치가 일어나고있다. 그건 인간에 의해서도. 또는 인간이 아닌 밤의 일족, 밤피르에 의해서도.
결국 나는 겉도는 이야기. 근거없는 헛소리에 불과한 말을 지껄인다. 결국 내가 찾을수 있는건 '그 여자'의 실루엣과 목소리다. 전교생중에, 누가 '그 여자'일지 모르는 일이며, 학교에 들어왔다는 사실만을 알뿐. 그리고 '그 여자'가 지금 외모를 어느정도 고쳤다면 실루엣정도로는 찾는게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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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14:02>>25
좋아. 선레써온다구? -
28 크리스티나 (09038E+55) 2016. 3. 28. 오후 10:19:38밤의 밀회. 밤피르들은 이렇게 인적이 드문 어딘가에서 서성이다가 밀집하게 되는 특이한 습관이있다. 나는 그곳에서 일종의 지도자다.
오늘 역시 적당한 아랫것들에게 현황보고를 받고는, 밀회는 마치기로했다.
"레아. 그대를 밀회에서 보는건 좀 오래된거같구나."
밀회를 마친뒤, 나는 남색 머리카락의 아랫것과 이야기했다. 그냥 지나가듯이.
"뭐 나란분이 만든 적정 지시만 따르면 행동은 자유이지만서도 말이네." -
29 로지주 ◆juG73WK6T2 (42899E+55) 2016. 3. 28. 오후 10:25:21저는 돌리는건 무리니 관전이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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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레나-크리스티나 (86814E+57) 2016. 3. 28. 오후 10:27:00"아-밀회 말이지..내가 귀찮음이 좀 많아서 말이야."
뭐...마주치면 늘상 이런 대화지. 늘 주인과 하인같은 느낌? 솔직히 말해서 상관은 없지만.
"그리고 지시는 늘 따르고 있으니 걱정마셔.."
지시라고한다면야..간단하게 말해 인간사냥? 정도랄까..그리고 옵션으로 번식도 같이랄까. 하지만 내 천성때문에 영 못하겠단말이야..
"......"
...그러고보니 방금 레아라고 불렀던가? 난 레나인데 말이야. -
31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28:10아닛.. 그럼 시트에 적힌건.. 오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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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름 없음 (21415E+59) 2016. 3. 28. 오후 10:31:37아토프주 갱신.
다만 오늘 돌리는 건 무리이니 출석체크하고... 관전하겠습니다. -
33 셰이라 히스클리프 - 니르 베르문트 (46827E+57) 2016. 3. 28. 오후 10:32:26초면에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그냥 말을 놓는 걸 보고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그렇다고 그것 하나만으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지도 않고 깔아뭉갤 만큼 셰이라가 인정 없는 사람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일단 하급생이 하는 말을 들어주기로 했다. 벽에 비스듬히 기대서, 팔짱 낀 채로 고개만 모로 돌려 옆쪽의 하급생을 내려다보며 이야기했다.
"납치사건? 다짜고짜 납치사건이라고만 말하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전국에서 하루에 일어나는 납치사건만 세 보더라도 한두 건이 남자가 아닐 텐데요."
그만큼 불안정한 시국이었다. -밤피르 때문에. 장미십자회의 적이며, 반드시 박멸해야 할 인류의 적이기도 한. 셰이라의 눈썹이 한 번 꿈틀했다.
"아마 나보다는 제대로 된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들어봅시다. 그 여자라고 하니 뭔가 알고 있는 게 있긴 한 모양인데, 어떤 여자죠?"
성별을 알더라도 찾기는 요원한 이야기였다. 찾아야 할 사람의 성별도 모르는 것보단 상황이 나은 건 맞지만, 말하자면 너른 풀밭에서 콩알 하나를 찾자는 것과 다름없었다. 풀밭 전체에서 콩알을 찾든, 그 반쪽에서 콩알을 찾든 풀밭이 넓은 건 변함없건만.
셰이라는 적당히 말을 들어주는 척 하다가 관련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줄 생각이었다. 클레터로제의 학생이 그런 것도 모르겠냐마는, 상대는 실제로 그런 것도 모르기에 스스로 돌아다니며 찾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기에. -
34 로지주 (42899E+55) 2016. 3. 28. 오후 10:32:53아토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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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레나-크리스티나 (86814E+57) 2016. 3. 28. 오후 10:33:12>>31
으아...오타 미안해.. -
36 셰이라주 ◆veBr6gyjOE (46827E+57) 2016. 3. 28. 오후 10:33:45반가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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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크리스티나 - 레나 (09038E+55) 2016. 3. 28. 오후 10:34:26"뭐 잘따라주고 있으니. 상관은 하지않겠네."
그렇지만서도.. 게으르고 나태한것도 훈계를 할때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난 그렇게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바라는건 아니다. 그저 오래산자의 예우정도일까. 내 뜻에 마땅히 반하지만서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난 그자를 칭찬하겠지.
요컨데 창의성의 부재가 더욱 싫은것이다. 그러니까 말정도는 조금 더붙이자.
"클랜의 적정행동은 뭐.. 그러니까 방침이라는거고. 뭔가 창의적인 일을 좀 해봤으면 좋겠군. 이건 충고일세. 곧 시작될 '짐승놀이'도 있고말이야."
짐승놀이는 내가 '그 여자'에게 제안받은 축제다. 꽤 재밌는 제안이라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금더 아랫것들을 만드는 일이나 먹이의 확보도 충분하겠지. 괴롭게 죽어가는 먹이인 하찮은 것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
38 레나-크리스티나 (86814E+57) 2016. 3. 28. 오후 10:41:48"짐승놀이라..."
..단어 선택 한번 끝내주는데. 예전부터 저랬으니 이상할건 없다면서도..매번 저런거 들을때마다 신선하단말이지. 나도 딱히 놀이 외에는 별다른 생각 안들고.
"창의적인 일.....난 창의성은 딱히 없는데 말이야. 뇌가 돌이라서."
난 머리굴리는거 질색하거든..
/시트에 이름 수정할게.. -
39 니르 - 셰이라 (09038E+55) 2016. 3. 28. 오후 10:42:32"베르문트일가.. 몰살.. 그리고..10대 초반 아이들의 납치와 관련된.."
베르문트 일가. 그건 나의 일가를 말하는것이었다. 그리 큰영향을 가진 일가는 아니였지만, 변방의 옛지주정도의 명성으로 시장을 한적이있으니까.
"그여자는.. 푸른머리.. 그리고 마치 유혹하는듯한.. 달콤한..목소리."
알고있는건 그뿐이었다. 그리고 달콤한 목소리라고 말을 했지만 그 내면에는 분명 모든것을 아래로 보는듯한 무거운 분위기가 깔려있었다.
눈앞의 여자는 어디까지 알고있는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무언가 단서가 되는게 있다면 좋겠지. 헛된 희망이라고 스스로는 말하고있지만.
"관계기관.. 아무말도..들어주지않아..단서가..너무 적어.. 실마리가 적어..그리고.. 날..그냥 미친여자라고 하더군."
미친여자라고 하더군 하는 말에는 힘을줘서 끊어버리지않고 무기력한 목소리를 감추었다. 내가내는 목소리는 무기력하면서도 억지로 쥐어짜내는 목소리이기도 했지만. -
40 크리스티나 - 레나 (09038E+55) 2016. 3. 28. 오후 10:44:52"머리가 돌이라고 생각하는 관념이 레나. 그대를 관념의 돌머리로 이끄는거야. 발상의 전환이라는건 머리가 좋고 나쁘고에서 도달할수있는 결론이 아니거든. 그러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거라네. 잘해봐."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거처로 떠나려고했다. 한가지 말을 더 남기며.
"짐승놀이는 조만간 다음 밀회에서. 꼭 참석해줬으면 바라겠군." -
41 이름 없음 (96523E+55) 2016. 3. 28. 오후 1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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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47:25>>41 포도에요 포도 백합마스터!
감사합니다. -
43 레나-크리스티나 (86814E+57) 2016. 3. 28. 오후 10:49:33"그건 참가할거야. 일이 없다면."
딱히 일이 생길거 같진 않지만. 평소같으면 빠질수도 있었겠지만 그놈의 짐승놀이 때문에라도 가봐야겠네. 최소한 심심하진 않을테지..
"그럼 난 가볼게."
손을 흔드는둥 마는둥 하고는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문득 생각난건데, 저 늙은이 같은 말투는 적응이 잘안된단 말이야..
/오늘은 여기서 끝.. -
44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50:30수고했어 레나주. 아 반말 존댓말 구분말고 그냥 반말조로 해야겠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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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레나주 (86814E+57) 2016. 3. 28. 오후 10:50:49>>41
전 사과가 좋습.......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신 분들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
46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0:52:29그리고 늦게라도 안착해서 온 너희들 고맙고 어서와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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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셰이라 히스클리프 - 니르 베르문트 (46827E+57) 2016. 3. 28. 오후 11:03:03방금 들은 이야기를 찬찬히 곱씹어봤다. 일단 베르문트 일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었다. 분명히...
"베르문트 일가 몰살사건이라면 꽤 예전 이야기로군요. 신문에서 본 적도 있고, 뉴스에서도 다뤄진 적 있는 이야기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베르문트 가문과 관계가 있나요?"
아무 관계도 아니라면 애써 찾을 필요는 없다. 한참 전에 종결된 이야기를 아직까지 파헤치고 있단 건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다는 소리.
"그러고보니 유혹하는 듯한 목소리라고도 했죠. 당신, 더 알고 있는 건 없나요?"
꽤 흥미가 동해 그 쪽으로 슬쩍 몸을 굽혔다. 눈 앞의 하급생은 분명 에스메랄다가 아니었지만, 그녀가 말한 파란 머리칼의 여성에게는 꽤 관심이 있었다. 혹시 그건 밤피르? -
48 이름 없음 (46827E+57) 2016. 3. 28. 오후 11:07:10호은골 사람들 너무 친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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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니르 - 셰이라 (09038E+55) 2016. 3. 28. 오후 11:16:40"알려진..사건이었나? 어디까지알고있는거야 알려줘. 당장. 알려줘.알려줘.알려줘.알려줘..니르 베르문트는 실종으로 처리된거야? 그런거야? 아니면 죽었어? 아니면..아니면..아니면..?"
무언가 그 사건에 대해서 알고있다는거에 대해서 나는 고장난 기계처럼 반복적인 말을 지껄였다. 신문이나 뉴스기사라면 알고있다. 다만 깊게 파고들수있는건 부족하다.
멍한눈으로 그녀를 응시하며. 나는 희미한 기억을 떠올린다.
"적어도.. 소규모의 권략이나 부로는 할수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녀가 저지른 일은.."
지하에 그러한 실험실을 갖쳐뒀다는건, 범인이 할수있는 경지는 아니라고 추론할뿐이다. 단지 내가 할수있는건 추론. 그것도 17세의 머리로 연상할수있는 부분적 한계일뿐이다.
"믿지는..않겠지만. 내가 그사건의 니르..베르문트..거든." -
50 셰이라 히스클리프 - 니르 베르문트 (46827E+57) 2016. 3. 28. 오후 11:38:40갑자기 다가오며 다그치듯 이야기하니, 셰이라는 거북함을 느꼈다. 그래서 이마를 살짝 찡그리며 팔짱을 풀어 상대의 어깨를 살짝 밀쳐냈다.
"재촉하지 마세요. 많이 알고 있는 건 아니니까. 니르 베르문트라고 했죠? 경찰 쪽의 공식 발언에 의하면, 그 당시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어요.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다면 몰살 사건이 될 리가 없잖아요?"
셰이라는 한숨을 한 번 내쉬었다. 이 하급생은 자신이 니르 '베르문트'라고 주장하는데, 지금 17세라면 그 당시에는 어린 꼬마였을 것이다. 그런 어린이가 살인마의 눈을 피해 도망갈 수 있었다? 그녀는 이게 신뢰해도 되는 이야기인가 싶어 살짝 골치아파졌다.
"제가 그 당시 사건 관계인이었던 것도 아니고, 저도 남들이 아는 만큼만 알아요. 하지만 경찰에까지 가서 그 내용 그대로 이야기한 거라면... 알 만하네요."
당연히 아무도 안 믿어주겠지. 분명히 다 죽었다고 결론지은 사건에, 갑자기 자신이 그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누가 믿겠는가?
"입학할 땐 어땠나요? 당신, 니르 베르문트라면서요? 성씨에 대해서 궁금해한 사람이 하나쯤 있을 법도 한데."
신분검사조차 하지 않고 입학시켜주는 공립학교는 없다. 심지어 클레터로제임에야. -
51 니르 - 셰이라 (09038E+55) 2016. 3. 28. 오후 11:47:27"결국.. 당신도.. 그정도뿐의 말이구나.."
별로 얻는 성과는 없었다. 아는게 있었다면 뭔가 감추는 목소리에 단계가 있지만, 거기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난 사람이 거짓말 하는것 정도는 알아내는데 큰 문제는 없으니까.
"입학때는.. 모르겠어. '그 여자'의 단서를 뒤쫒아 찾아왔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저 특별처리라는 명목으로.. 바로 입학처리가 된거같았는데.. 자세한건 몰라... 그리고.. 내가 나라는걸 증명하려고 하더라도.. 유전자검사같은건.. 무리겠지.."
적어도.. '그 여자'랑 관련된 인물이 학교내에 있다는건 추론할수있었다. 이런 취급을 받았다는건.
그리고 사법기관이라는 작자들이 쓸데없는데 시간을 할애하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뭣보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와 동일존재라고 확신할 방법이 없다.
'그 여자'가 실험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빼앗아서.. 미안해.. 여기까지.."
뭔가 아는게 있었다면 찌르고 뚫어버려서라도 캐내려했겠지만 그녀에게서 들을수있는건 여기까지 인듯하다.
"거절할거같지만.. 나중에..뭔가 아는게 있다면... 만났을때.. 말해줘...부탁할게." -
52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1:47:58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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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셰이라주 ◆veBr6gyjOE (46827E+57) 2016. 3. 28. 오후 11:52:16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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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백합마스터 ◆dvO96T7ZOA (09038E+55) 2016. 3. 28. 오후 11:53:00내일 저녁 8시에 인원보고 스토리 진행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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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로지주 ◆juG73WK6T2 (77243E+56) 2016. 3. 29. 오전 6:04:3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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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veBr6gyjOE (50475E+59) 2016. 3. 29. 오전 6:55:21잠깐 갱신
총총. -
57 ◆veBr6gyjOE (50475E+59) 2016. 3. 29. 오전 8:02:35네 시쯤 들어올 듯!
아니면 좀 늦거나. -
58 이름 없음 (3455E+55) 2016. 3. 29. 오후 12:31:03잠시 아토프주 출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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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4:52:39진짜로 늦었다.
갱신 -
60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5:12:28갱신.
어서와요 :D -
61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5:12:28갱신.
어서와요 :D -
62 로지주 (45511E+54) 2016. 3. 29. 오후 5:57:29잠시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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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5:57:45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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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로지주 (78086E+54) 2016. 3. 29. 오후 6:00:46셰이라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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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6:16:16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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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6:18:38>>64 나른하네요. 방 안 어둡고.
>>65 한 시간 낮잠이라도... 아니 낮잠이라기엔 너무 늦었네요. -
67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6:22:07집에도 왔으니 일상을 돌려야겠습니다. 찌르실 분은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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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6:27:48>>67 있는 사람 나밖에 없고!
찌릅니다 (푹찍 -
69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6:31:50>>68 크윽...! 잠시만요. 선레 다이스를 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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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6:33:21.dice 1 2. = 1
1. 로지주
2. 셰이라주 -
71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6:33:47저인가,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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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6:35:16하, 역시 운 좋은 나다!
기다릴게요. -
73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6:38:16적어도 구면이 아닐지(...)
어디서든 받아들이겠습니다. -
74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6:54:11앗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어서오세요. 아토프주 다시 재갱신 -
75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6:54:11앗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어서오세요. 아토프주 다시 재갱신 -
76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243E+56) 2016. 3. 29. 오후 6:59:11해가 저물고 있다. 이렇게 밤이 되면 간혹 날뛰기 시작하는 밤피르들이 있기에 조금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래도 에메랄드 기사단이 분포해있는 이곳에서 큰 난리를 피우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기는 하여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을 할 수 없는 종족이기에 마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복도 창문을 바라보면 뜨기 시작한 달을 주시하다가 이내 다시 앞 복도로 시선을 돌렸다.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처리를 하면 되는 것이겠지. 한적한 복도를 걸으며 기숙사로 향하다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온화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죄악의 무리와 춤출 지어니. 우리는 최후의 날에 살아남을 생존자이다."
부드럽지만, 강인하게 말한 문장은 의지가 느껴졌다. 예의를 차리며 목례를 하던 그녀는 다시 고개를 들고 화사하게 웃어 보였다.
//그러고 보니 구면 일 텐데, 어떤 관계가 좋을까요? -
77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6:59:37아토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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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7:04:55에스메랄다 기사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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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7:07:17>>78 (쥐구멍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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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7:14:45그리고 연속 두번째 중복당한 아토프주는 (컵퓨터를 때린다
로지주 안녕하세요 !! -
81 셰이라 히스클리프 - 로지 에이브러햄 (72444E+52) 2016. 3. 29. 오후 7:34:27에스메랄다, 인외의 존재를 사냥하는 기사단 사람들끼리는 서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긴 인삿말.
"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죄악의 무리와 춤출지어니, 우리는 최후의 날에 살아남을 생존자이다."
셰이라는 길 걷던 중 만난 구면인 하급생의 목례에 화답해 살짝 고개를 까딱여 인사한 후 그녀를 내려다봤다. 그녀의 기억이 맞다면 이 하급생의 이름은 로지, 로지 에이브러햄. 셰이라는 그녀의 따뜻한 미소에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
"밤은 본래 밤피르들이 제 힘을 찾아 날뛰는 시간. 습격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셰이라는 로자리오를 쥐어 모은 손을 풀어, 로자리오를 쥐지 않은 왼쪽 손은 가슴을 향하고, 로자리오를 쥔 오른쪽 손으로 성호를 그어 신의 가호를 빌어주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스터 에이브러햄, 방으로 돌아가는 모양이지요. 시간을 빼앗아 미안합니다만, 혹시 1학년 하급생들과는 친합니까?"
언뜻 뜬금없는 질문일지도 몰랐지만, 어제 만난 니르 베르문트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혹시 다른 기사단 인원과도 접촉해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배덕 네 이놈... -
82 셰이라 히스클리프 - 로지 에이브러햄 (72444E+52) 2016. 3. 29. 오후 7:34:53정말 뜬금없이 배덕이 떠버렸어...
미안하빈다, 로지주. 이런 일 없도록 할게요. -
83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7:35:59뜬금없이 떠버린 오타에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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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7:36:40셰이라주 잘못이 아닐걸요! 텀이 길어도 괜찮으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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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7:38:43거마워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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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7:51:251장 내용 비축쌓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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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243E+56) 2016. 3. 29. 오후 7:56:26"걱정 감사드립니다. 셰이라 자매님도 부디 안전하고 편안한 밤을 보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조심하라는 셰이라를 보며 밝게 웃어 보였다. 상냥한 분이라는 건 언제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저리 걱정을 해주시는 분이 차갑거나 냉정하시지 않으실 테니까. 성호를 긋는 셰이라의 행동에 따라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아멘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미안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죄송하게도 일학년 아이들 중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는 몇 명 없습니다. 아마 상급생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모양이겠지요.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요? 말해주시면 제가 작은 것이더라도 돕겠습니다."
셰이라 와 눈을 맞추고는 진지하게 말하였다. 큰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돕고 싶다. 별거 아닌 것이라도 일을 돕는다면 분명 기쁠 테니까. -
88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8:05:141학년들 사이에서 니르는 상해같은 사건으로 악명높음. 당사자들이 입막음되서 다른 학년까지 이야기가 퍼지지는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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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8:07:52*백합마스터는 1장진행을 어떻게 할지 심히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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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243E+56) 2016. 3. 29. 오후 8:09:55>>88 세상에....
그러고보니 8시에 이벤트라고 했죠? -
91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8:10:56>>88 네..? 그럴수가..
8시 이벤트 기다리며 데굴데굴하고 있습니다 -
92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8: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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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아토프주 (3455E+55) 2016. 3. 29. 오후 8:16:42아니 그럴ㅋㅋㅋㅋㅋㅋㅋ수가!!! 즉흥이라니 씬난다!!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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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243E+56) 2016. 3. 29. 오후 8:18:06즉흥이군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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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8:22:10일상은 항상 즉흥이니 괜찮습니다.
로지주, 일단 킵해둘까요? -
96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8:24:01>>95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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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8:26:13낮, 교내게시판에 십자가가 걸려있었다. 이것은 밤에 기사단을 집결하는다는 일종의 신호였다. 이윽고 밤, 에스메랄다 기사단은 이에 예배당 지하에 있는 비밀통로로 다들 향하고있었다.
시스터, 베아트릭스 크로이츠 역시 비밀통로로 향한 기사단의 회의실의 중앙원탁에 앉아 팔짱을 끼고있었다.
에스메랄다 기사단은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다.
"복창-. 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죄악의 무리와 춤출지어니, 우리는 최후의 날에 살아남을 생존자이다!"
베아트릭스는 자신이 쥐고있던 로자리오를 개방시켜, 그녀의 성장법기인 문 브레이크 드라이브를 형성하더니 손잡이로 바닥을 한번 찍고는 복창을 선서했다.
***
밤의 집회. 이번에도 클랜쥬다스의 밀회는 학교 근처에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는 주인없는 낡아빠진 별장에서 진행되었다. 거미줄이 칭칭걸려있고 촛불에 의지해 육안에 보이는것을 확인할수 밖에 없는공간.
하지만 밤피르의 경우는 밤눈이 낮보다도 밝았기에, 또렷히 심연의 공간에서 밀회를 가진다. 거기에는 클랜리더 크리스티나역시 있었다.
"자 오늘은 짐승놀이를 시작할것이다. 그대들 모두 짐승놀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아해 하고있지 않나? 뭐 설명해줄테니까 기대들 하고있으라고 말하겠어." -
98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31:04흔들흔들. 촛불은 은은했고 소름돋도록 잔잔했다. 확인할 수 있는 거미줄, 그리고 빛이 감도는 이들의 눈동자.
살짝 입가를 끌어올려 나른한 미소를 지으며 펼치고 있는 읽다만 책을 덮은 뒤 시선을 들었다.
클랜리더인 크리스티나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모습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의미없는 나른한 행동이였다.
" 그거 정말로 재미있을 것 같은걸. "
무관심이 섞인 권태로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다리를 꼬고 시선을 내렸다. -
99 셰이라 히스클리프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8:31:38"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죄악의 무리와 춤출지어니, 우리는 최후의 날에 살아남을 생존자이다!"
정자세로 앉아 건틀릿을 낀 오른손을 모아쥐어 가슴께를 한 번 두드렸다. 고개만 모로 꺾어 단장을 바라보며 다음 말을 기다린다. -
100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32:28비밀통로를 이용하여 지하로 내려가며 기사단원들과 눈웃음을 주고 받았다. 무슨 일로 기사단을 집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일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한 손에 소중히 로자리오를 쥐고 지하로 내려가 적당한 자리에 서서는 베아트릭스를 따라 복창을 하였다.
"우리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죄악의 무리와 춤출 지으니. 우리는 최후의 날에 살아남을 생존자이다." -
101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8:35:03>>98 아토프... 전혀 흥미없어보여... (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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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36:06>>101 222222 (짠함
-
103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36:32>>101
아니에요 !! 흥미 있어 있어요?! (당혹
나름 굉장히 무척이나 흥미있게 이야기한거에요 !!또르르.. -
104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38:27>>103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모두의 시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세상에 다들 멋지고 예뻐. (덕질 -
105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39:14짠해하지마세요!! (울뛰
>>104 다들 멋지고 예뻐22222(덕질222 -
106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8:40:35>>103 여기 신뢰성 1도 없는 발언을 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104 덕질은 다른 걸 하는 걸로 (회피 -
107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41:50>>106
핫? 신뢰성이 없다니요!! 절 보세요 제 눈은 신뢰성을 담뿍 담고 있어요!!(틀림 -
108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42:01>>106 왜요?! 제가 덕질을 하겠다는데! (야광봉
-
109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8:43:19"....."
기대하고 있으니까 뜸 들이지 말아줄래..나 매우매우 기대 중이거든. 별거 아니라면 눈알 돌아갈지도?
"........"
..그냥 입닫고 기다리기나 해야지..
/늦어서 미안합니다.. -
110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8:44:55"최근 학교 인근에서 맹수에 의한 습격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마치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듯한, 규칙적인 움직임으로 말이야. 더군다나, 이근처로 서커스단이 순회의 사유로 지나갈 예정인데 그쪽역시 예의주시할필요가 있다. 무슨말인지 알겠지?"
규칙적으로 맹수들을 조종할수있는것은 밤피르만이 할수있는 행위였다. 마치 맹수들을 최면에 건듯 자신들의 수하마냥 자연스럽게 길들이는 행위. 인간이 그렇게 길들이는데에는 많은 세월에 걸림에도 불구하고 밤피르는 하루 반나절도 채 되지않아 맹수를 조종하는게 가능했다.
"밤피르가 여기의 관련되어있다는건 명백하다고 할수있지. 그러니까 우리는 이주변에 맹수를 처리하고, 밤피르가 있다면 그역시 처단. 또한, 서커스단의 동향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이것이 지금 우리가 오늘 밤동안 해야할일이다. 질문있나?"
베아트릭스는 단원들을 둘러보며 질문이 있는지 확인했다.
***
"누가 그렇게 재밌는 제안을 해왔는지는 몰라도 나란분은 만족할만한 축제를 벌일려고한다네. 일단은, 가구(구울에 가까운정도의 하급 밤피르)들을 시켜서 주변의 짐승들을 끌어모아놨지. 단 이건 디코이(미끼)다. 그 천한것들의 기사단 나부랭이들이 눈길을 돌릴 의도라는 거라네."
크리스티나는 선명한 안광으로 클랜원들을 바라본다음, 슬며시 미소지었다.
"뭐 그 나부랭이들이 거기에 한눈 팔려있는 사이에, 우리를 축제에 초대한 누군가가 준비한 폭죽을 터뜨릴걸세. 뭘 어떻게했는지 서커스단이라는 광대들이 이 근처를 지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더군. 우리는 그쪽을 노려서 짐승들을 탈출시킨다음 기숙사를 습격한다. 이른바 고급뷔페라는거지. 당분간 피를 빨걱정은 안할정도로. 또한 우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도."
동공을 키우며 즐겁다는듯 크리스티나는 제차 이 이야기를 이해했는지 물어보기로했다.
"이해는 됬는거겠지? 그대들. 질문이 있다면 하도록." -
111 ◆veBr6gyjOE (72444E+52) 2016. 3. 29. 오후 8:45:26>>107 '-')
>>108 야광봉 치우세요 (엄숙
>>109 반갑습니다 레나주! 걱정하지 마세요, 이벤트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112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8:48:32"없습니다, 단장님."
크게 외친다. 실로 간단한 임무, 주변의 적성분자들을 모두 처치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 외의 복잡한 사정은 존재하지 않았고.
추가로, 이 지역을 지나가는 서커스단을 지켜야 할 임무도 있는 것 같았지만, 그건 겸사겸사 처리하면 되는 일에 불과했다. -
113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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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8:50:28>>113 뭣 진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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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51:32짐승들을 끌어모아놓은 건 기사단들의 눈을 돌릴 미끼, 라는거군.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에 비슷하게 나른한, 미소를 조금 더 짙게 지어보이고 안경을 검지를 이용해 살짝 치켜올렸다. 책을 툭 던져놓은 건 그 안경을 치켜올리는 느긋한 행동과 동시였다. 황금의 안광이 빛나는 것은 일순. 안경 안으로 기어들어간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제 검은 머리를 쓸어넘긴다.
" 질문은 간단해. "
흥미롭다.
하지만, 권태롭다. 기숙사를 습격해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안달내지 않을 정도의 피를 마신다면.
"정말로 즐거운거지?"
동의를 구하는 질문은 아니였다. 단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맞았다. 이 권태롭고 무료한 기분이 사그라들까. 느린 시선으로 우리의 리더를 응시하며 천천히, 말을 뱉었다. -
116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52:29>>113
역시 제 마음.. 아니 아토프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이! -
117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54:05"맹수들이 일반 학생을 공격했다는 말씀입니까?"
어두어진 표정으로 중얼거리듯 말하였다. 밤피르가 관련되어있다는 건 싫어도 인정을 해야하는 부분이었다. 작아진 상태의 방패를 꼬옥 잡고 다짐을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
118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8:55:29"오...."
기대한 만큼의 얘기네..게다가 많은 양의 피라니, 그거 정말 좋잖아! 이거 제대로 성공하면 당분간은 걱정없겠는걸.
"으음.."
그러니까, 그냥 짐승들 탈출시키고 그 서커스단인지 뭔지 하는 놈들 습격하라 이거지? ...맞지? -
119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8:57:29레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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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8:57:57레나주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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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9:00:56모두 반가워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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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9:02:12오, 이거 오랜만에 보네요 (- -)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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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9:02:56무심하듯 예의바른 이거! (- -)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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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9:04:23"일반학생이 심하게 다치는 경우 역시 보고되었고, 학교에 방문예정이었던 사람이 심하게 다쳐서 의식불명이 되었다는 보고역시 들어와있었다. 그런만큼, 우리는 이 일을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우리 '장미십자회'는 인간에 인간을 위한 종교이며 기사단은, 그 인간을 지키기 위한 존재니까 말이지."
그렇게 말하고 베아트릭스는 묵직한 쇳소리를 내며 자신의 성장법기를 등위에 걸쳐올려 들고는 , 원탁에서 내려온다음 외친다.
"자 그럼, 단원들이여, 모두 출격한다."
원탁에 연결된 또다른 통로, 그곳으로 나오자, 단원들은 짐승소리가 간혹들리는 칠흑의 숲속의 앞으로 도달했다. 그 순간, 늑대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
"물론이지. 먹잇감을 어떻게 할지는 자유, 노리개로 사용하건, 그건 그대들에게 맡기지. 나란분 역시 그걸 바라고 있다네. 마음껏 먹고 즐기는거다.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니까 말일세."
뚜벅뚜벅 구둣소리를 내며 크리스티나는 좀더 클랜원 앞으로 다가온 다음 가볍게 속삭이듯 말했다.
"자, 그럼 느긋하게 축제의 서막을."
그 말과 동시에 크리스티나와 클랜원들은 여유로운 걸음으로 나와 숲속의 희미하게는 들리는 마차소리-. 서커스 단원의 마차소리를 향해 걸어나갔다. -
125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9:05:39전, 전투 하나요?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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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9:06:47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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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9:07:10오..전, 전투.. (수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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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9:08:32출격한다. 라는 말과 함께 통로쪽으로 몸을 돌렸다. 로자리오를 쥐고, 짧은 기도와 함께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 순간 손에는 커다란 방패가 나타났다. 눈을 뜨고 당당한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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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9:10:08- 숲. 늑대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울음소리는, 신경쓰고 있지 않았더라도 확실히 들을 수 있을 만큼 컸다.
"단장."
나지막한 목소리. 단순히 부르는 게 아니었다. 그건 지금 당장 뛰쳐나가 날뛰어도 되냐는 셰이라의 질문이었다. -
130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9:10:16마음껏 먹고 즐기는 것. 괜찮지. 그래, 괜찮은 일이야. 무료하게 응시하던 시선을 돌리고 그들과 같이 밖으로 나왔다.
들려오는 희미한 마차소리.
느릿하게 안경을 매만지다가 벗어서 가디건 주머니에 깊숙히 집어넣었다.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머리를 쓸어넘겼다가 예의 느린 손길로 다시 정리한다. 땋은 옆머리에 손을 대고 끈을 풀고 다시 옆머리를 땋아내린다.
들려오는 확실한 마차소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조금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
131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9:20:39즐기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지. 아주 재밌겠어, 이번 일은.
저기 멀리서 마차소리가 들리는거 같은데....난 저게 먹잇감이 제발로 걸어들어오는 소리로 들린단 말이야. 뭐, 한번 해보자고..
/씻고왔.. -
132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9:27:52"...."
베아트릭스는 뛰쳐나가도 되냐는 셰이라의 의도를 알고는 손을 들어 저지하고는 손가락을 들어 입가에 가져간다음 다들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늑대한마리가 뛰쳐나와 두리번 거리는 순간, 베아트릭스는 그것이 소리도 내기전에 단칼에 베어냈다.
"녀석이 정찰용도였을거같군. 그렇다는건 주변에 늑대나 코요테, 아니라면 들개라도 주변에 깔렸을거같군. 또한 사역자 역시 주변에 있을가능성이 높아."
베아트릭스는 주변을 경계할것을 알리며 좀더 깊숙한 숲속으로 들어갔고, 단원들 역시 그 뒤를 따랐다.
그러자, 뒤따라오던 단원들사이로 무언가 기척이 느껴지더니 단장이 말한것과는 달리 이 근처에서 볼수없는 호랑이가 안광을 드러내고는 습격을 감행했다.
"단원들 진정하고 눈앞에 맹수를 처리한다! 이 거리라면.. 사격은 너희들에게도 피해를 입으니까 먼저 다리를 묶어라!"
***
소리를 따라 걸어나온 클랜원과 크리스티나는 달리는 마차앞에 멈춰선다. 마차는 멈춰서고 기수가 나와 의아해하는듯이 클랜원들을 향해 물었다.
"무슨일..크헉.."
질문을 마치기도 전에 크리스티나는 눈앞의 기수의 배를 꿰뚫었다. 그러자, 다른 서커스단원들이 그것을 눈치챈모양인지 나팔소리를 내며 모두를 집합시켰다.
밤피르의 밤습격을 대비한것인지 무장을 해놓은 모양이다. 산탄총이나 기관단총같은것이 서커스단원들에게 들려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명백한 두려움이 서려있었음을 눈치채며, 크리스티나는 비웃으며 말했다.
"흐음.. 그대들, 적당히 장난감이랑 놀아주길 바라네. 시간풀이정도는 되겠지."
하찮은 것을 바라보는듯한 크리스티나의 시선. 그것에 불쾌해진 서커스단원들은 말은 하지않은채 눈살을 찌푸리며 전방에 클랜원들을 향해 사격을 가해왔다.
일반인의 무기가 통하지 않을 꺼라는걸 알고있으면서 최후의 저항으로서. -
133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9:37:24설거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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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9:43:53"총알을 그냥 내다버리시는구만..? 하다못해 제대로 조준이라도 하던가."
손에서 전기를 방출해 눈앞에 있는 이름모를 단원을 지진다. 아, 사람이 지져질때 내뱉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단 말이야.
"....아차."
..다 지져버리면 내 먹을 피가 없잖아..! 다리만 적당히 분지른다는걸 까먹었어.. -
135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9:44:12'먼저 다리를 묶어라!'
그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셰이라는 바로 달려나가며 건틀릿에 바람을 묶어냈다. 아예 고체가 되어 하얗게 될 때까지 압축된 공기의 질량은 거의 오십 킬로그램. 그녀의 건틀릿은 이제 근 팔십 킬로그램에 이르는 정신나간 타격병기가 되었다.
그 주먹을 그대로 호랑이의 가슴께에 꽂아넣으며, 셰이라는 뼈를 부수고 살을 헤집는 감각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렸다. -
136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9:44:25어...너무 쉽게 지져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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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9:46:54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서커스단원들을 무료하게 응시했다. 크리스티나보다 조금 떨어진 위치였지만 그녀가 어떤 시선을 던지는지는 충분히 알수 있었다.
이윽고 그들은 들고 있는 무기들을 겨누고 그대로 사격을 시작했다.
" 자. "
쏟아지는 총알을 막지 않는다. 일반인들의 무기가 밤피르에게 통할일은 없으니까. 방어는 하지 않았다. 나른하게 머금은 자신의 미소가 얼만큼이나 무관심하게 보일지 알순 없었다. 손짓이 끝나자 자신의 주변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느낌이 들었다. 얼어붙은 공기는 순식간에 몇개의 얼음송곳을 만들어냈다.
" 부탁할게. 즐겁게 해줘. "
권태로이 말을 속삭인 뒤 이제 완연히 모습을 드러낸 얼음송곳들이 그들을 향해 쏘아진다. -
138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9:55:03>>136 사람은 잘 구워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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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9:56:07>>136
사람은... 네, 세이라주 말씀대로 잘 구워지니까요 노릇노릇.. -
140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10:04:45호랑이는 이곳저곳으로 스탭을 밟으며 단원들을 향해 달려나갔지만 어딘가 삐걱이는것이 저항도 못해본체 셰이라의 일격을 복부 깊숙히 박혀 뼈가 으스러진체 비명과도 같은 째지는 소리를 내며 바닥에 내리꽃혔다.
"잘했어...셰이라 자매. 앗, 하지만.. 방금 그여파로 우리 위치가 드러난거같군."
칭찬하려던 베아트릭스는 바로 그것을 멈추고 주변의 기척을 살폈다. 주변에 붉고 노란 안광이 실루엣으로 둘러싸고있었다.
"전원 주변에 있는 모든것을 섬멸한다!"
베아트릭스가 먼저 총구에서 불을 뿜어내 굉음을 일으키며 전방의 짐승무리를 불태워 일부를 제거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다른 단원들을 향해 최소 4마리에서 6마리 사이의 짐승들(다이스나 자기가 알아서지정)이 괴성을 내지르며 달려들었다.
***
"재미없어라.. 하찮은것들은 왜 절망앞에서도 저항하는가.. 의문이로군."
타는 냄새와 함께 광대복장을 한 남자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번개에 지져져 그자리에 숯더미마냥 쓰러졌다.
또한 그옆으로는 마치 순교자가 된듯한 서커스 단원들이 시시하게도 얼음 송곳에 찔린 다음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였다.
일방적인 학살극에 크리스티나는 시시하다는듯 도망가는 나머지 서커스 단원들 앞으로 먼저 달려나가 안대를 벗지도 않고 마안으로 환각을 걸었다.
"아아아아아악.. 이게뭐야야야아아아아아.. 차라리 죽여줘...!"
"우와아아아아아악!"
"이..이게뭐야아아아야아아"
마치 이세상의 공포를 모두 맛본듯 도망가던 이들은 흰자위를 드러내며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위해 총성을 울리고 자살해버렸다.
주변에 뇌수와 피가 튀었다.
"장난감으로서의 가치도 없단말이지.."
좀더 마차 행렬의 뒷줄로 크리스티나와 클랜원들이 걸어나가자 동물우리가 마차에 실려있었다. 주변에 분위기를 동물들도 느꼈는지 움츠러져있었다.
"뭔가 여유롭게 와도 10분남짓인가. 재미없게해서 미안해 그대들."
크리스티나는 손목에 찬 시계를 바라보며 그렇게 읆조렸다. -
141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10:09:40"..재미없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피를 못먹었어! 다리만 지지는거였는데..아흐, 아까워....머리라도 쥐뜯고 싶어..
"....."
...그나저나 동물들, 잔뜩 움츠려있는걸. 동물들이 알아챌 정도면 주변에 인간들이나 다른 무언가도 알아챘을텐데..뭔가 이상한걸. 솔직히..여기서 더 안오면 안귀찮아서 좋기야 하겠지만서도.. -
142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10:12:07>>138,139
그런가요.. -
143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0:14:29코큮테 스치는 살이 타는 냄새. 숯덩이가 되어 쓰러졌고 송곳에 찔려 순교자처럼. 주머니에 넣었던 안경을 꺼내서 멀쩡한지 확인하다가 멀쩡한 것에 느리게 안경을 쓰면서 걸음을 옮겼다. 결국, 무료하다. 나무토막처럼 픽픽 쓰러지는 모습이 더더욱 무료하게 만들고 있다.
움츠러든 동물들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크리스티나를 바라봤다.
:어차피 재미없을거라는 걸 알았어. "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동물들을 향해 시선을 던지곤 나른한 어조로 말을 꺼냈다. -
144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0:15:21??143
세상에. 코큮테 -?코끝에
오타한번 신명나네요. -
145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16:11만신창이가 된 호랑이를 위해 잠시 두손을 모아 기도를 해주었다. 밤피르에게 조종만 당하지않았더라면 평범한 산에서 평범하게 살았을터인데. 기도를 하고 눈을 떠보이니 주변에서는 여러가지의 시선이 느껴졌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할버드와 방패를 양손에 잡고, 가만히 자리에 서있었다. 짐승들이 달려드는것을 보고는 방패를 그 자리에 내리찍고, 이리저리 막고, 밀어내면 할버드의 창으로 찔러내었다. 수가 적은건 아니라 조금 버겁기는 하였다.
//
달려든 짐승 수
.dice 1 6. = 1 -
146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16:41아이고 잘못돌렸네요.
.dice 2 6. = 2 -
147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17:42동물들은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덤비지 않지. (우락부락
-
148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0:17:52.dice 4 6. = 4
/
짐승 무리가 나타났다. 셰이라는 호랑이의 복부에 박힌 건틀릿을 들어올려 맹수들을 조준해, 걸려있던 바람을 충격파 형태로 그대로 쏘아보냈다. 사방으로 피가 튀어 옷과 얼굴에 몇 방울 묻었으나 신경쓰지 않았다.
"암살할 것도 아니건만, 섬멸전에서 은신이란 있으면 좋은 정도의 부가적 요소 아니겠습니까?"
베아트릭스 단장에게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오른손을 한 번 쥐었다 펴 감각을 일깨웠다. 짐승들은 서로 몰려 있었으니, 방금 쏘아낸 충격파로 몇 마리 정도는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움직이지 않아도, 지성이 억제당한 짐승들은 복부가 꿰뚫려 나자빠진 호랑이를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그대로 짓쳐들어왔다. 무심히 팔을 휘둘러 짐승들의 머리통을 깨나가며, 주변에 숨어 이 짐승들을 조종하고 있을 밤피르를 찾아본다. -
149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10:18:02다이스는 4 6으로 부탁드립니다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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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0:18:43>>142 콘센트에 젓가락만 찔러넣어도 감전사하니까!
-
151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19:04>>149 죄송해요. 또 잘못돌렸었군요... 죄송합니다.
.dice 4 6. = 4 -
152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19:24돌릴때마다 최솟값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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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0:23:50그래서 일상 다이스 굴릴 때도 1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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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24:59>>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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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10:25:38뭐..라...고!?
로지주의 다이스가 최솟값을 가리키는것도 츠키시마씨 덕분.. -
156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0:26:37>>153
?!?!?! -
157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0:28:02츠키시마씨는 실로 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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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28:57츠키시마씨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만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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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0:30:13츠키시마씨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2222
대단하군요!! -
160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10:30:37다이스 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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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32:45쿠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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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10:40:25달려드는 짐승떼들을 향해 단원들의 공격.
건틀릿에 의해서 머리가 짓이겨져 박살이나거나,
할버드의 창에 꿰뚫려 마치 꼬치구이마냥 되거나. 비위가 상할일일이지만, 이런 일을 염두해두고 싸워가는 기사단은 개의치않고 주변을 섬멸해나갔다.
이윽고, 남은 짐승 두마리가 베아트릭스를 향해 달려오자 그녀는 그 육중한 칼날을 마치 가벼운 검마냥 휘둘러 대각선으로 짐승을 그어 토막낸다.
"문제는.. 짐승들이 아니라 하급 밤피르의 썩은내가 풍기는군.."
붉은 안광. 그것이 베일을 벗어내고 눈앞에 나타났다. 도드라진 송곳니에서 타액이 질질 흘러나오고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형상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뒤틀린 형상과도 같은 형태의 괴생명체. 인간이 밤피르가 되지못하고 몰락한 말로였다.
"크헤에에에엑... 이히히히히힉 "
이미 그것은 언어조차도 내뱉을수 없는 상태였지만 원숭이마냥 걸어나와 기사단원을 응시했다.
"안돼! 모두 시선을 돌린다! 녀석은 매료를 가지고있어!"
그것을 눈치채자마자 베아트릭스는 단원들을 향해 외쳤다.
그리고 그것을 노렸다는듯 '그것'은 동시에 손톱을 드러내고 뛰어올라 기사단장인 베아트릭스의 빈틈을 노리고 복부를 할퀸다음 다시 뒤로 거리를 벌린다.
"큿... 제법인데.."
아무리 저 꼴이라도 밤피르라는 밤피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듯 그것은 괴성을 내질러 다른 하급 밤피르를 불러들였다.
단원들 중 로지와 셰이라를 향해 달려가며.
***
"그대들 미안하지만 동물의 매료정도는 가벼운 단계로 쓰는것이 가능하지 아니한가? 좀 부탁좀하겠네. 축배를 들기위해서라면."
사실 그녀가 직접나서 아우프헤벤으로 광역 환각을 일으키는것도 가능하지만, 그것은 짐승이 미쳐서 죽여버릴수도 있는 문제였다.
이럴땐 각자가 우리에있는 동물들을 조종할 필요가 있었다. 조금 번거로운 일이지만.
우리안의 짐승들 중에는 분명이 맹수로 취급될만한 표범이나 치타. 사자와같은 동물들로 가득차있을 뿐만아니라 사람도 삼킬수있는 비단뱀 우리도 있었다.
"이것들을 조종해 학교로 끌고가서 혼란을 일으키고, 도망가는 인간들을 가지고 노는것으로 파티를 즐기도록하지." -
163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0:46:23로지주, 전열을 막아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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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47:15짐승들이 거의 처리가 되어갈때. 더 큰 문제가 나타났다. 하급 밤피르. 좀비 같은 존재로 어쩌면 지능을 가진 존재보다 더 골치아픈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숨을 크게 들어마시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소리에 의자하여 달려드는 하급 밤피르를 향해 할버드의 육중한 망치 부분으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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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47:58>>163 아이고, 못 봤네요... 방패로 막으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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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셰이라주 ◆veBr6gyjOE (50145E+57) 2016. 3. 29. 오후 10:50:18>>165 아뇨, 상관없어요! 시선만 끌어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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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레나 슈미트 (47686E+58) 2016. 3. 29. 오후 10:51:23"맹수 조종이라니, 그거 하나는 신나는데?"
보자보자...기왕이면 강인해보이는 놈으로 골라가는게 좋겠지? 아, 들뜨면 안되는데. 하지만 신나는걸 어떻게 하라고!
"으음..."
적당히 호랑이 한마리면 되겠지? 매료시키는거야 어떻게든 하면 되고! ...라기보다 이미 길들였지만.
"...음, 됐다."
그럼 가볼까나..이미 호랑이는 사람을 작살내고 있는거같지만.
/뭔가 파X라이 프라X멀이 떠오르는....핏빛 검치가 있았으면 완ㅂ... -
168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0:52:43>>166 그럼 내리친다 정도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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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0:55:58숫사자와 시선을 마주했다. 누가보더라도 풍채가 당당한 놈이였다.
맹수정도면 충분히 혼란을 줄 수 있겠지. 생각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아무 동물이나 점찍었는데 숫사자라 -.
"가자. "
너라면 나에게 욕구를 일으켜 줄수 있겠지? 동물을 매료시키는 것쯤이야 쉬운편에 속했기에 느른한 말이 끝나자 숫사자가 어슬렁 걸음을 디디다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달려들었다.
입술을 가만히 엄지로 쓸며, 무료하게 미소를 띄웠다. -
170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0:58:17"찌꺼기 따위가."
밤피르라고 할 수도 없는 찌꺼기였다. 베아트릭스 수녀가 크게 다쳤을 리는 없겠지만, 본래 기사단장은 만인의 동경의 대상이었고 셰이라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셰이라는 바로 그런 대상이 범해졌다는 사실에 잔잔한 분노를 느꼈다.
성장법기를 발동할 틈도 아까웠다. 발동하지 않은 성장법기라도 되다 만 밤피르의 머리통 정도는 문제없이 깨부술 수는 있을 것이다. 셰이라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 로지가 방금 공격하고 난 참인 밤피르의 머리통을 향해 주먹을 뻗었다. -
171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00:58배덕 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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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1:04:16아아... 다들 멋있어... (쓰러짐
싸우는 여캐는 사랑이죠. -
173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1:05:31후.. 기사단 멋있다.. (엄지
>>172 그렇습니다!! 싸우는 여캐는 사랑이에요!! -
174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1:07:02사실 기사단이라서 로지를 나이트로 만들었죠.
밤피르도 멋있어요... (코피 (우아하게 손수건 -
175 로지 에이브러햄 (77243E+56) 2016. 3. 29. 오후 11:07:34그건 그렇고 셰이라주 또 배덕에 걸리셨었군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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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11:27>>175 배덕 네 이놈 < 이것도 배덕에 걸렸습니다.
아아, 이것이 바로 뫼배덕스의 띠 (?) -
177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11:12:37다들 멋있네ㅇ....(피로 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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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1:13:54??177 일어나세요 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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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13:59>>176 아아... (애도
>>177 (이미 심쿵사로 죽은 시체이다. -
180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1:15:41>>178 *물음표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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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16:14아토프주 >>가 앵커예요. 아니, 그냥 오타신가... (미리 쥐구멍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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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16:38아하. 오타. (문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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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11:17:40"키에에에에엑!"
로지가 할버드의 망치부분을 내려치려하자, 하급 밤피르는 그것을 피하려고했지만 성장법기의 각인을 보고 움직임이 둔해져, 톡뼈와 이빨을 튀어나갔다.
그틈을 노려들어온, 셰이라는 건틀릿으로 정권을 내짐으로서 머리통을 박살내 주변으로 뇌였던 무언가가 사방팔방으로 튀어나갔다.
무언가 엉성한 움직임. 그것에 대원들이 위화감을 느낀사이, 베아트릭스 역시 적당히 지혈을 한다음 나머지 하급 밤피르에게 포격을 쏘아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순간 멀리서 총성이 들렸다..
"..? 단원들 일단락 되기는했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예의주시할 서커스단원쪽은 이미 손댈수 없을것같을지도.."
촉이 있는 베아트릭스는 직감으로 그것을 예견하며 기사단원들과 함께 총성이 울린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의 혈향이 그윽한 참극과 빛나는 눈들의 밤피르를 목격할수있었다.
***
클랜원들이 선별한 맹수들은 마치 이때동안 그래왔던건처럼 자연스럽게 길들여진다음, 우리밖으로 뛰쳐나와, 도망가고있는 패잔병같은 서커스 단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옆구리를 뜯어버리는 호랑이 라던가, 머리를 으깨고있는 암사자.
광란의 현장속에서 기분나쁜 빛이 눈앞을 가리는듯한 잔상을 클랜 쥬다스의 클랜원들은 느낄수가 있었다. 성장법기가 가까이있다는 증거. 그러니까 기사단원이 주위에 가까이 왔다는것이다.
"하찮은것들의 기사 나부랭이들이 나름 깔보고있었는데 촉이 좋은거같군. 뭐 그렇지만 늦었다고 고하지. 그대들이여 맹수들을 학교 인근으로 먼저 보내도록 명령을."
그런지시와 함께 우리를 뛰쳐나온 맹수들을 클랜원들은 조종하여 학교로 보내는 지시를 남긴다. 이내 맹수들은 학교를 향해 달려나갔다.
맹수들이 저너머로 사라질 무렵, 숙적인 기사단이 눈앞에 나타났다.
[두세력간의 접전이 시작된것이다... ] -
184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1:17:56>>187 오타에요 키보드가 영... 안먹히네요.
물의를 끼쳐 죄송합니다. -
185 The Howling (5431E+56) 2016. 3. 29. 오후 11:19:07지금부터 일상형식으로 전투를 하는건 자유. 내일 8시까지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이 접전을 바탕으로 말이죠.
이 일상전투가 접전을 이루는 스토리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고
8시에 또다시 다른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
186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19:23본격적인 전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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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11:19:24물론 아침 8시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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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21:47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시간, 밤 11시... 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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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백합마스터 ◆dvO96T7ZOA (5431E+56) 2016. 3. 29. 오후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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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22:56쌈박질 하실 분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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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22:58(기지개를 쭉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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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셰이라 히스클리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24:24>>189 저게 츠키시마씨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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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아토프 벤자민 (3455E+55) 2016. 3. 29. 오후 11:25:43쌈박질이라... 일단 고생하셨습니다.
새벽즈음에도 살아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그때 아토프주는 쌈박질을!!! (두근두근 -
194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27:24쌈박질은 역시 맨손이죠. (아님
사실 로지의 방패는 아래가 뾰죡하기에 할버드를 떨어트리면 방패 가지고 내려찍을 수 있습니다. (살벌 -
195 셰이라 히스클리프 - 로지 에이브러햄 (72444E+52) 2016. 3. 29. 오후 11:29:55"고마워요."
셰이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로자리오를 잡아 두 손을 모았다. 하지만 밤피르가 등장한다면 일단 제압한 뒤 끌고 가면 그만이었다. 베아트릭스 기사단장은 불쌍한 밤피르들에게 확실히 안식을 내려줄 수 있을 것이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만 해도 후배들과 편하게 얘기해본 적은 거의 없고. 도움이 필요한 일은 아니니 마음에 담아두진 마세요."
그녀는 많이 쓰는 오른손을 뻗어 로지의 옆머리를 두어 번 쓰다듬었다. 별로 특별할 건 없는 행동이었다. 오른손에 끼워진 게 25kg짜리 쇳덩이라는 점만 빼놓는다면. 셰이라도 곧 그 점을 깨닫고 화급히 손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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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질이 불가능하다면 일상뿐이다 -
196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11:32:08레나랑 싸우시면 다스 시디어스의 앙리미티두 빠와를 맛보실수 있을겁니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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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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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35:36그리고 답레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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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1:38:18>>196 언리미티드 파워 따위엔 흥미 없는걸!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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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로지주 (77243E+56) 2016. 3. 29. 오후 11:41:32셰이라주 제가 지금 졸려서 글ㅇㄱ 안써져요. 내일 다시 올게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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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레나주 (47686E+58) 2016. 3. 29. 오후 11:43:09>>199
저 자를 잡아라아아! 는 저도 이만 자러가봐야겠네요.. -
202 셰이라주 (72444E+52) 2016. 3. 29. 오후 11:47:14>>200 >>201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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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5:01:17(쾅쾅
아토프주 갱신 -
204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5:13:10앙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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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5:26:18세이라주 앙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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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5:42:14앗,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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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5:52:28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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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6:11:5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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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6:23:30일상?? 그럴까요??
아니면 전투를 원하시나요 ?? -
210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6:24:22선레만 써와주신다면 일상이든 전투든 상관없습니다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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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6:29:13잠시만.. 결, 결정을 해주세요 세이라주!! 가장 어려운것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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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6:31:25.dice 1 2. = 2
1 상
2 전투
다이스가 이렇게 간편합니다 -
213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6:31:49결정났습니다! 선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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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6:35:35좋아요..전투라니!!! 잠시 어제 끝났던 상황을 다시 보고 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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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아토프 벤자민 (82064E+58) 2016. 3. 30. 오후 6:41:36기사단이 가진 성장법기의 빛은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나른한 미소가 떠오른 얼굴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권태로이 눈을 깜빡이며 기사단을 마주했다. 기분나쁜 빛. 숙적인 기사단. 불가피한 충돌, 일지도 모르겠네.
" 안녕, 여러분. "
공기가 얼어붙었다. 급속도로 내려가는 제 주변의 온도를 느끼며 권태롭고 느린 목소리로 인사같은 느낌의 말을 건넸다.
/선레는 짧아야 제맛이라면서요? -
216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6:52:14참상.
셰이라는 죽어 나자빠진 사람들의 시체와 공기중에 진득히 들러붙은 피냄새를 느끼며, 건틀릿에 감싸인 손가락을 차례로 접었다 펴 다시금 감각을 일깨웠다. 손가락에 걸리는 건틀릿 연결부의 둔중한 부하가 확실히 느껴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늦었군, 이란 말은 속으로 삼켰다. 지금 그런 걸 말해봤자 의미없었고, 추도와 진혼은 일이 다 마무리되고 나서 해도 된다. 무엇보다 - 그녀가 여기 온 건 밤피르들을 때려잡기 위해서였고.
그녀는 급격히 내려가는 온도에 살짝 불편함을 느끼며 제자리뛰기를 몇 번 하며 몸을 풀었다. 가만히 있다간 체온이 내려가는 건 둘째치고, 그에 따라서 몸이 굳게 되므로. 이윽고, 그녀는 총알처럼 튀어나가, 가장 먼저 보이는 밤피르에게 인사치레하는 셈 치고 오른손의 철권을 꽂아넣었다. -
217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6:53:48우후후후후 다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놀러왔어요!
여기 이쁜 여고생들이 많다던데...
(신사) -
218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6:57:57변태라는 신사가 날아왔으니 파리채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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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6:59:18자욱하게 퍼지는 혈향과 뒹구는 시체들. 기분나쁜 빛과 불쾌함에 지끈거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느낌이다. 안경을 낀 채 가만히, 느리게 관자놀이를 누르며 기사단들을 바라봤다. 살의. 숙적. 기사단과 밤피르들의 싸움이다. 너나할것 없이 성장법기를 치켜드는 기사단과 곧 있을 접점을 위해 몸을 푸는 밤피르들.
" 생각보다 촉이 좋은걸. "
학교가 뒤집어지고 나서야 올줄 알았어. 나른하게 속삭이듯 목소리를 내고 제자리뛰기를 하는 기사단을 바라봤다. 온도는 더, 조금 더 내려가고 있었고 제일 먼저 튀어나온 기사단을 막기 위해 발로 바닥을 툭 찼다. 주먹이 꽂아지기 직전, 자신과 그의 사이를 둔한 얼음장벽이 솟아났고 천천히, 뒤로 한발 물어나면서 얼음장벽이 깨지는 것을 피했다. 둔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얼음장벽과 그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숙적을 향해 얼어붙은 송곳을 쏘아냈다.
" 기왕이면 인사를 받아주는 건 어때? " -
220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6:59:53팤ㅋㅋㅋㅋㅋㅋㅋㅋ리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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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00:04>>218
갸아아아아아아아
(주금)
나는 그저 이쁜 여고생들이 보고싶었을 뿐인..
(털썩) -
222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01:22변태라는 이름의 신사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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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7:15:41원래 목표로 했던 밤피르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얼음장벽이 솟아나왔다. 그저 뻗어나갔을 뿐인 주먹은 밤피르 대신 애먼 얼음덩이을 깨부쉈고, 부숴진 얼음장벽 뒤에서 날아오는 건 얼음으로 만들어진 송곳이었다.
피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셰이라는 앞뒤 안 재고 달려들기만 한 자신을 자책하며 쯧, 하고 혀를 찼다. 옷이 좀 찢어지고, 몸 곳곳에 좀 파인 상처가 남았다. 시작부터 이렇게 되다니.
"수녀님의 촉이 좋으셨지."
그녀는 건조한 목소리로 대꾸하며 성장법기를 기동했다. 바람을 모아 묶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수 초지만, 그것도 상대가 자신의 공격에 대비하기엔 충분히 길었다.
"밤피르와 사이좋게 인사하며 교분을 나눌 만큼 무르진 않아."
셰이라는 팔에 쇳덩이를 달고도 잽싸게 움직이며, 상대 밤피르가 애먼 짓 하지 못하도록 건틀릿을 낀 오른손으로 얼음장벽을 깨부숴가며 착실하게 거리를 좁혔다. -
224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7:16:09신사와 파리채는 도대체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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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7:16:22잠깐 쓰레기 버리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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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16:26그러게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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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7:24:41가만히 숨을 내쉬니 제 주변의 공기는 착실하게 얼어붙어가고 있었다. 흐리지만 새하얀 입김이 퍼졌다. 희미하게 퍼지는 새로운 혈향에 나른한 미소가 조금 더 나른하게 늘어진다. 대단한걸. 건조한 기사단의 목소리가 들렸고 불쾌한 기분은 지워지지 않았다.
권태롭게, 박수를 치는 손이 느렸다.
" 대단해. 어디 한곳에 바람구멍이라도 나서 못움직일 줄 알았는데. "
불쾌한 기분.
박수를 친 손을 양쪽으로 가볍게 펼치면서 기사단에게는 칭찬으로 들리지 않을 법한 칭찬을 무료한 목소리로 내뱉고 착실하게 깨부숴지는 얼음장벽이 사라지지 않도록 계속 복구했다. 안경은 벗어서 가디건 주머니에 넣었다. 밤이여서 빛이 드러나는 눈으로 기사단을 응시한다.
" 성실하네. 자, 그럼 이것도 가능할까. "
건조한 목소리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나른함이 뒤섞인 권태로운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손가락을 가볍게 튕기자 기사단의 머리 위에서 날카롭게 벼려진 거대한 얼음으로 이뤄진 검들이 떨어져내리려 하고 있었다 -
228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25:35>>226
다시 살아나셨어?! 고이 포장해서 본인 스레에 배달시켜드려야할거 같아요.
다녀오세요 세이라주. -
229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26:33게에에에에에... 어째서 저를 거부하시는거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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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27:27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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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28:00우후후, 어서오세요
(쓰담쓰담) -
232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28:31>>231 (방긋
-
233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28:46>>232
(쓰담쓰담)
우후후후 -
234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29:53>>233 (헤실)
그건 그렇고 전투인가요. (두근) (팝콘) -
235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0:49>>234
(쓰담쓰담쓰담)
후후후
귀여우셔라 -
236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31:32>>235 계속 쓰담으시다니...! 프로 쓰다듬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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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2:00>>236
사실 제 직업이 프로 쓰다듬러입니다.
(영혼의 108단 쓰다듬기 컴-버) -
238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32:41>>237 ...!! (같이 쓰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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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3:45>>238
!!!
(부비부비
(그릉그릉 -
240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35:19>>239 마치 고양이...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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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36:03로지주 어서오세요.
그럼 저는.....!!!
>>238
>>239
(양손으로 쓰담쓰담 -
242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6:50>>240-241
!!!!!!!!
(좋아죽음) -
243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37:26>>241 아토프주도 안녕하세요!
(아토프주도 쓰담쓰담 (싸이코 레주도 쓰담쓰담 (모든 캐릭터들도 쓰담쓰담 -
244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7:50>>243
저랑 결혼해주시죠.
(벽치기) -
245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38:24>>244 엌ㅋㅋㅋㅋㅋㅋ 안됩니다. (엄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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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38:29>>242
(폭풍 쓰담)
>>243
안녕핫..!! (쓰담받음(쓰담쓰담 -
24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39:03핫!! 싸이코레주 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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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9:12>>245
어째서!
킹
>>246
(부비부비)
후 이쁜 여고생들에게 쓰다듬을 받는다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
249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39:28>>247
(벽쾅)
제꺼하시죠 -
250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40:19저런 바람둥이랑 결혼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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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40:59(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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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44:17>>249
(벽쾅됨(쓰담쓰담
바람둥이네요.
본인스레로 돌아가요. 쓰다듬 안해줄거야 -
253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44:51우우
제가 이렇게 보여도 사실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애처가입니다.
(진지) -
254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45:50흥, 믿을까봐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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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46:19정말입니다.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해왔습니다.
저랑 결혼해주세요.
(손잡) -
256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7:47:58"흠, 그런가."
그녀는 그렇게 되지 않아 참 안타깝겠다고 대꾸해주고 싶었지만, 쓸데없이 길게 말하려다 호흡이 엉킬 우려가 있어 그만두었다. 둘 사이의 거리는 이제 지척이었지만, 계속해서 얼음방벽을 세워대는 밤피르는 유감스럽게도 초근접전 형식의 자신에게는 정말 귀찮은 존재였다.
벽을 부순다, 다시 장벽이 솟아난다. 그걸 또 부순다, 다시 장벽이 솟아난다. 게다가 한 번 장벽이 깨지고 나면 밤피르는 그만큼 뒤로 물러나있기 일쑤. 성과 없는 소모전에 슬슬 짜증이 나려던 시점.
무언가가 변했다. 적 밤피르는 셰이라를 비꼬며 손가락을 한 번 튕겼고, 셰이라는 당장 눈앞에 장벽이 솟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앞쪽을 가드하며 밤피르에게 몸통박치기를 시도했다.
/돌아왔습니다. 꽤 늦었다! -
257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48:31>>255 후... 미안하지만 아직 결혼을 생각할 단계는 아닌 거 같군요. (절레절레 (철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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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7:48:44핫, 쓰레기 버리러 다녀온 사이에 로지주와 싸이코레주가 쿵짝이 잘 맞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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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49:24>>258 쿵짝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ㅂ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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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49:35>>257
왜! 나랑 결혼하자, 내가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자신있어!
(박력)
>>2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1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51:20>>260 우리 애초에 다른 스레잖아요! 이루어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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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51:39>>261
사랑은 그런걸 모두 극복할수 있어서 사랑인거야!
(박력) -
263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7:51:50재밌네요, 계속 해보세요 (드라마 시청자 톤 (3D안경 (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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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7:52:21장벽을 만들어내지 않자마자, 눈앞의 저 근접전에 뛰어나보이는 기사단은 제게 달려들었다. 얼음송곳이 날아올것을 대비해 앞을 가드한건가.
몸통박치기가 날아올줄은 몰랐지만. 기사단과 부딪히자마자 뒤로 넘어가려는 몸을 간신히 바닥을 짚은 백덤블링을 이용해 다시 거리를 벌렸다. 뼈가 부서지거나 어디가 나간것 같진 않기만 제법 욱신거린다.
" 조심해야지. "
기사단의 머리를 노리고 있던 얼음으로 이뤄진 거대한 검은 궤도를 바꿨다. 그대로 기사단의 머리위에 떨어져내리는 검을 응시하지 않은 채 권태롭고 무료한 어조로 나른하게 속삭였다.
/ 괜찮습니다!! -
265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52:40>>262 (흐릿) 미안하지만 사실 로지주는 이미 결혼한 유부녀입니다. 로지랑 결혼했죠.
로지 : ?? -
266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52:59저 두분 쿵짝이 잘 맞네요. 만담보는거 같아서 재밋넼ㅋㅋㅋㅋㅋ(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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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53:41>>265
첩이라도 상관없어! -
268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54:34>>2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7 그만해요! 여기서 더 하면 집착이 된다고 -
269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7:55:12??267
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0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7:55:38그러고보니 레나주는 안 오려나-
곧 이벵인데- -
271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55:53>>268
널 갖지못한다면.. 다 부셔버리겠어...
(복얀데레) -
272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56:30>>270 어제처럼 이벤트 진행하고 조금있다가 오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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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7:57:30>>271 히익...!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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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7:59:43>>273
아하하하하하하!!!!!
~ BAD END ~
뭔가 즐거운 만담이었네요. 다들 웃어주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5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8:01:50>>274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저 배드 엔딩이 걸리지만... 신고하면 그만.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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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8:02: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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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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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PSYCHO (19143E+49) 2016. 3. 30. 오후 8:06:16갸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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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8:06:25몸통박치기는 성공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저 밤피르는 추가적인 공격이나 방어를 행하지 않는다... 셰이라는 그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뒤쪽에서 공격한다면 시전자 자신이 자신의 공격에 당할 우려가 있다.
그 순간 들려온 파공성, 그녀는 위쪽을 올려다보고 짧게 숨을 삼켰다. 날아오는 얼음검을 건틀릿으로 깨뜨리면, 그 다음에 쏟아질 파편을 피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차라리 땅바닥을 굴러서라도 피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다시 밤피르에게 돌진해 들어가기엔 이미 거리가 벌려졌다. 셰이라는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박히려는 얼음검을 그대로 피해 몸을 내던졌다.
"충고해주니 고맙군."
얼음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할 새도 없이, 셰이라는 빠르게 일어나 주변에서 다시 날아올지도 모르는 공격에 대비했다. -
280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8:08:06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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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8:08:16오늘 전투를 돌리고계시다면 끊지말고 마무리 지을때까지 진행계속 해주시기바랍니다.
제가 참여를 요구할부분은 크지않아서. -
282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8:09:08세이라주 이벤트 후에 돌리도록 해요 :D
레주 어서오세요 -
283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8:10:21>>281
지금 봤다고 합니다.
세이라주 써올게요 !! -
284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8:14:11먼저 참여할 필요없는 스토리 진행을 하겠습니다. 아아악 오늘도 시간없어서 즉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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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8:16:0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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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이름 없음 (32924E+58) 2016. 3. 30. 오후 8:17:160'^'0 (얌전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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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8:18:50몸을 던져 얼음검을 피하는 기사단의 모습을 보고, 엄지로 아랫입술을 슬쩍 문지르며 나른하게 웃었다.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얼음검은 바닥에 뒹굴고 있는 시체에 처박혀 고정됐다. 그 박하는 충격으로 인해 얼음조각들이 제법 넓게 자신과 기사단쪽으로 떨어졌다.
묵직한 공격과는 달리 꽤 날렵하다. 가까이 다가오는 걸 허락해버리면, 당할까.
" 천만에. "
고마울것까지야. 얼어붙은 수분이 자잘한 얼음조각들처럼 떠오르더니 저들끼리 엉킨다. 딱, 손가락을 튕기니 그 자잘하지만 날카로움을 잃지 않은 손가락만한 수십개의 얼음조각들이 새하얀 눈보라로 변해 기사단을 향해 쏘아졌다. 닿기 직전, 눈보라같은 그것들은 거대한 도끼날처럼 변하고 있었다. -
288 이름 없음 (32924E+58) 2016. 3. 30. 오후 8:19:53세이라 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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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8:29:29셰이라는 일어서서 주변을 휙 둘러보았다. 곧 무언가를 준비하는 밤피르를 발견했고, 그 쪽으로 몸을 돌렸다.
'저기 있었군.'
얼음 부서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아무래도 얼음검을 이용한 후속타는 더 날아오지 않을 모양이었다. 그 대신, 이 쪽까지 날아온 파편에 더해 수십 개의 얼음조각들이 또다시 자신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는 사실은 썩 재미없었다.
셰이라는 건틀릿을 앞쪽으로 조준했다. 바람은 아직 건틀릿에 단단히 묶여있었다. 아마 밤피르가 받을 타격은 그들의 육체강도를 생각해볼 때 그리 크지 않겠지만,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는 얼음조각들을 쓸어버리기엔 충분할 터였다.
펑!
"조심해."
충격파를 쏘아내고 나서야 나지막하게 의미없는 경고를 날리고, 셰이라는 다시금 밤피르를 향해 돌진했다. 일단 붙으면, 짜증나더라도 상대에게 방어를 강제하며 주도권을 가져올 순 있을 테니까. -
290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8:29:50핫, 세이라를 전혀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다 (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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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8:30:10>>289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ㅇ ... -
292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8:31:072번기 착륙하겠다. 착륙 허가 바란ㄷ....죄송합니다.
-
293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8:32:13여기는 3번기. 2번기의 착륙 허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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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8:32:19앗, 레나주 왔다
ㅎㅇ ㅎㅇ ㅎㅇ -
295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8:35:02>>293
어...상황이 좋지 않다 3번기. 현재 추락중이다.
>>294
안녕하세요 (_ _) -
296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8:35:49얼음조각들은 쉽게 흩어졌다. 아니 쓸어버렸다고 하는게 좋을것이다. 나른하게 미소를 지으며 느릿하게 손을 들어 묶고 있는 옆머리를 매만졌다. 얼음조각들은 새하얀, 눈보라같은 느낌의 연기를 내며 사라졌다.
" 친절하네. "
의미없는 기시단의 경고에 속삭이는 것 같은 나른한 대꾸를 해보이고 다시금 공기중의 수분을 강제로 얼렸다. 빠드득 - 거슬리는 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지고 강제로 얼어붙은 수분은 시전자인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거대한 화살을 대여섯개 정도 만들어냈다. 성장법기가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충격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아우프헤벤인 레비아탄은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없다.
" 조심하는게 좋아. "
피슝! 화살들은 그대로 시전자에게 돌진해오는 기사단에게 빠르게 쏘아졌다. -
29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8:36:26레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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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쌍각호열의 베르수스(Versus) (17969E+58) 2016. 3. 30. 오후 8:38:16"호오.. 그대는 장미십자회 나부랭이중에서도 그나마 칭찬할만한 '시스터 베아트릭스'인가. 이것참. 요즈음에는 보이지않는가 했더니, 그런가. 클레터로제의 기사나부랭이의 우두머리는 그대였는가. 재밌게됬어. 오랜만에 싸울만한 인간을 만난거같군."
에스메랄다 기사단과 클랜 쥬다스 두 세력간의 접전.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은 크리스티나가 베아트릭스를 알아보는 것에서 였다.
베아트릭스는 미간을 좁히고는 그에 응하며 방아쇠를 꽉쥐었다.
"그쪽은 최우선 고위험처단대상 올드블러드. 크리스티나인가. 무언가 숲속에는 하급의 구울같은 녀석들만 있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뭐 당신정도라면 충분히 그정도 책략이상을 할텐데. 너무 우리를 깔본건아닌가?"
그말에 크리스티나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그대와 같은 하찮은것들에게 내 모든 수를 다둘만큼 난 도박가가 아니야. 적재적소에 필요한 수를 둔다. 그러니까 이번건에는 이정도의 속임수로면 충분했다.. 라고 생각했거늘, 그건 조금 계산미스로군. 하찮은 것들에도 머리가 돌아가는 놈은 있군. 그래도 최전선 접전지역이라고 이런 인간을 패로 두었을 줄이야."
베아트릭스는 생각했다. 눈앞의 저 괴물은 '분명히 인간을 치밀하지못한 장난감에 불과하다' 라 취급하고 있다고. 그렇기에 분노할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파공음과 함께 먼저 적정출력의 포격을 크리스티나를 향해 발사했다. 주변에서는 푸른 불꽃의 섬광이 작렬하며 모든것을 불태우고 폭발해간다.
하지만, 폭발의 연기속에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크리스티나는 모습을 드러낸다. 에메랄드빛의 안광을 드러낸채. 마안을 개방시키며.
"쳇, 마안인가.. 모두들 눈앞의 여자와 시선을 마추지 않도록.. 어라.. 무슨..?"
순간적으로 베아트릭스의 시선이 일그러져갔다. 그리고 검붉고 불쾌하며 칙칙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뒤털려갔다. 그것은 명백히 환각에 걸린듯한 광경이었다.
"[아우프헤벤 - 모순현상발현] 붉은 달 아래의 나이트메어 - 적월현실왜곡형몽중계-. 언제부터.. 나란분의 마안의 능력이.. 눈을 바라보는것에 한정된다고 여기고 있었는가? 착각을해도 너무 하찮군."
어느새 그녀, 크리스티나는 반대쪽의 안대를 풀고 양눈의 안광으로 주변을 물들이고있었다.
-
299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8:38:19>>297
안녕하세요 -
300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8:52:38"아이고, 저런."
자기가 조심하라고 해놓고 자기가 걸리네. 보아하니 저놈이 우두머리거나 아니면 그에 버금가는 무언가일텐데. 주변만 너무 신경쓴거 같은데?
"그건 그렇고..."
역시 장난감한테도 자비가 없구만. 뭐...딱히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럼 난 아주 잠깐 구경 좀 할까? -
301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8:55:29"가장 편한 건 역시 체술계나 사역계 밤피르인데 말야."
그 두 형태는 맞싸움이 가능하고, 더 강한 힘으로 찍어누르면 골치아플 일이 없다. 그런데 초상계와 마안계는 분류 또한 많고 골치아픈 부가효과가 달려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번 경우엔, 빠른 발동속도에 더해 인간의 살 정도는 간단히 찢을 수 있는 위력.
하지만, 공격하면서 얼음벽을 세우거나 한 공격에 다른 공격을 섞어넣는 일은 아직까지 보지 못 했다. 거기서, 셰이라는 하나의 가설을 세웠다.
'한 번에 하나의 행동만 가능한 유형인가. 그렇다면...'
육참골단. 셰이라는 상대를 향해 달려들며 피부 쪽으로만 스쳐지나갈 화살은 그냥 맞아주고, 몸 쪽으로 날아와서 맞으면 위험할 정도의 공격만 왼손으로 쳐냈다. 꽤 무모한 방식이었고, 실제로 왼팔이 꽤 찢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모르더라도 몸 어딘가가 더 찢어졌을지도 모른다.
오른손을 뒤로 쭉 뺐다가, 목표한 밤피르를 향해 뛰어들며 주먹을 내뻗었다. -
302 쌍각호열의 베르수스(Versus) (17969E+58) 2016. 3. 30. 오후 9:00:38"뭐라..고..? 그게 무슨.. 뭐야..?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는거지?"
베아트릭스는 눈앞의 크리스티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자리에 자신과 예전에 전장을 누비던 죽은 동료의 모습이 나타난것을 바라보고있었다.
물론, 그것은 크리스티나의 환각이라는것을 조금정도는 자각하고 있었음에도, 죽은 동료의 생전모습이 너무 생생하게도 재현되어있었기에,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조금만 판단을 흐리게 되면 환각에 사로잡힐정도로.
"저기. 선배.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아주 잘계셨나요?"
목소리나 말투 하나하나마저 환각으로 재현되었기에, 베아트릭스는 파랗게 질린얼굴로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역시 올드블러드의 힘은 이렇게도 강인한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기에 인간으로서 질수없다는 전의를 잃지않으려고 노력했다.
"너는 환각이다. 아니 정확히는 크리스티나 너라는 악마와같은 존재가 연기하고 있을뿐이겠지."
"저런 실망이네요. 선배. 그날 당신을 위해 저는 목숨을 바쳤다고요? 이러시는겁니까?"
환각은 어느새 베아트릭스의 눈앞으로 다가와 그녀의 턱을 손가락으로 집고있었다.
"....!"
"선배. 저는 말이죠. 그래도 희생한건 후회하지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죽었으니까. 억울해지는건 왜일까요. 나도 살수있었다. 그런 망상을 하고는 하는데."
"그 얼굴로 나한테.."
"쉿.. 조용하세요. 선배. 그래요 어쩔수없었죠. 그때 밤피르가 저에게 강제로 피를 먹였으니까요. 선배로서는 저를 죽여야했고 저는 그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서 희생하기로 했었죠."
"닥쳐. 넌 '그녀'가 아니야. 나한테 그런 잔재주를 부리지마."
베아트릭스의 말에 환각은 그저 그런 베아트릭스를 보며 비웃을 뿐이었다. 베아트릭스가 정신이 무너질때까지말이다.
"선배. 그래도 말입니다. 이렇게 까지 저를 모질게 대하다니 말입니다. 서로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을 잊으신거였나요..?"
환각은 베아트릭스를 껴안고는 그녀를 슬픈눈으로 바라보고있었다. 베아트릭스에게는 식은땀과 당혹감이 서려있었다.
"...레이첼.."
"선배.. 제이름 잊지않으셨네요."
"넌 이미 죽었어. 이런말 할사람이 아니야.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환각은 환각으로서 사라줘줘야겠어."
베아트릭스는 성장법기를 든 손의 반대 손으로 나름 오래 간직하고있던 후배의 취미였던 단검수집품중 하나인 단검으로 환각을 찔렀다.
환각은 당황하고는 다시 크리스티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이럴리가 없는데라는 말을 중얼거리고서.
그것을 끝으로 환각이 일시나마 깨어졌다.
"이것참.. 박수를 쳐야겠군. 하지만, 여기서 할일은 시간끌기였어."
크리스티나는 이것역시 잘짜여진 책략의 일부였다고 말하면서 베아트릭스를 비웃는다.
"학교에는 이미 맹수들이 광란의 파티를 하고있겠지. 적어도 그대 하찮은것들이 왔을때 먼저 그것들을 쫒는게 빨랐어. 뭐, 그렇게 생각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저지했겠지만."
이 역시 모두 클랜쥬다스의 시간벌이에 불과한것이었다. 접전 마저도. -
303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9:06:09아토프주의 답레가 끝나는데로 참여형으로 스토리가 전환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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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9:06:31가까이 다가오지만 않게 한다면 . 안일했을지도 모른다.
쏘아져가는 화살들을 적당히 쳐내거나 맞을만한 것들은 맞으면서 달려드는 기시단의 행동에 아주 살짝 권태롭기 짝이 없는 나른한 미소와 은근한 무표정이 무너졌다.
가볍게 혀를 차며 한손을 뻗어 얼음방패를 만들어냈다.
" 허를 찔렸으려나. "
묵직한 타격에, 방어했던 방패가 부서져내려 주먹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해서 고개가 휙 돌아갔지만 참을만했다. 한순간에 무너졌던 표정은 예의 나른한 미소를 머금은 채 얼음방패를 만들어냈던 손이 아닌 손등에 얼음송곳이 마치 클로처럼 되어있는 손을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올렸다. 무모하기짝이 없지만 확실히 허를 찔린 것 맞았다. 몇번밖에 보지 않았으면서.
" 무식한 방법을 쓰네. " -
305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9:11:25"흐음.."
아주 애틋한 사연을 가졌나보네. 뭐, 그건 상관없고. 어차피 시간끌기가 목적이었던거 같으니까.
"그건 그렇고, 내 티거는 깽판 잘치고 있으려나..."
어느새 별명까지 붙였지만...그건 일단 신경쓸건 아니고, 환각을 깼으니 이제 나도 구경만 할 순없겠지..
"...."
자리에서 일어나며 눈앞에 있는 장난감을 지그시 응시했다. -
306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9:15:41참여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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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9:15:55티거는.. 타이거의 변형인가요 레나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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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9:16:37답레 다 썼으니까.. 그리고 밤피르여서 세이라의 공격이 덜 아픈거지.. 일반인이였으면..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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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함정카드 발동. (17969E+58) 2016. 3. 30. 오후 9:17:45"나란분의 사람들이여, 슬슬 학교로 먼저 돌아가도록하지."
"그걸 내가 가만히 보고있을거같아?"
"그것은 모르는 일이지. 너는 몰라도 '너희 기사단'은 말이야."
아까 찔린 상처를 회복하며 미소를 지은 크리스티나는 베아트릭스와 거리를 벌린다음 다시한번 광역 환각을 발현하여, 접전을 펼치고있던 에스메랄다 기사단의 시야를 붉은색의 안개로 조작한다음, 쥬다스의 클랜원들과 함께 철수의 발걸음을 움직인다.
기사단원들은 환각때문에 눈앞에 있던것도 못보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제길..! 이렇게 발이 묶인채.. 저녀석들이 가는걸 보고있어야한다니.. 다들 시야가 회복되는대로 학교로 다시 복귀한다!"
뒤늦게 시야를 회복해가며 클랜쥬다스의 밤피르들이 사라졌을때 기사단역시 뒤이어 학교로 다시 되돌아가기시작했다. -
310 셰이라 히스클리프 (4671E+59) 2016. 3. 30. 오후 9:31:29"골치아픈 건 질색이라서."
곧게 서서 어깨를 으쓱이며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단순한 게 좋다, 는 건 그저 이것저것 재는 게 귀찮아서였다. 유효타... 인지는 애매했지만, 어쨌든, 셰이라는 드디어 그 여유로운 표정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는 데 만족했다.
아랫쪽에서 올라오는 클로를 스웨잉으로 피하고, 다시 상대의 머리통을 향해 잽을 날리려던 때,
시야가 암전되었다. 정확히는 붉은색으로 물든 것이었지만.
"이게 무슨..."
어이없음과 허탈함이 섞여, 클랜 쥬다스의 올드블러드를 향한 분노가 솟았다. 곧 밤피르를 때려잡고 심장에 말뚝을 박아줄 수 있었을 것이거늘. -
311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9:31:37응 왜 반응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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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9:33:15아직 쓰고 있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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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아토프 벤자민 (82064E+58) 2016. 3. 30. 오후 9:34:28지끈거리는 턱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자신들의 리더가 마안을 개방에 기사단들의 시야를 가려버렸기 때문에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주먹에 맞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얼음방패는 있었지만.
철수하는 이들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서 피를 바닥에 뱉었다.
무식하기도 무식하지만 묵직한 공격이다. 아마도 오랜만에 즐거웠을지도 몰라. -
314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9:39:42"에잉...한창 재미질려할때 가버리네..음...뭐....상관은 없지만서도."
괜히 싸웠다가 혹시나 타격이라도 입으면 기분 나쁘잖아. 그리고 잠깐이나마 재밌었으니 됐겠지.
"...아 내 티거.."
.....씁, 어쩔 수 없지..
/독일 전차 티거에서 따왔다고는 말못.... -
315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9:39:46한숨을 내쉬고는 눈을 감고, 시야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기도라도 하고 있는 게 좋을까. 부디 큰일이 생기지 않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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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9:50:37티거는 성능이 좋은데 많이 못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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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9:51:09아니 전차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아토프주는 모르니까 패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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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선혈의 학교 (17969E+58) 2016. 3. 30. 오후 9:53:50클랜쥬다스, 그들이 학교로 왔을때는 분명 기대를 하고있었을 터였다. 자신들이 꿈꾸는 참혹의 현장속에서 인간이라는 먹잇감의 괴로워하는 광경을.
에스메랄다 기사단, 그들의 뒤늣게 학교에 도달했을 때에는 분명 무슨일이 일어나지않기를 하고 간절함 바램으로 가득차있었을것이다. 누구하나 피해를 보지않을 기적을 말이다.
어느쪽의 기대를 저버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는 그윽한 피향기로 가득찼다. 그리고, 밤안개가 걷혔을 때,
"드디어..왔네..기다리고..있었어..클랜쥬다스의..여왕. 크리스티나.. 당신에게 물어보라고했어. 단서를 찾으려면."
보랏빛머리에 죽은듯한 녹색눈으로 두 세력앞을 응시하는 소녀가 있었다.
니르 베르문트. 그녀를 아는 자 보다는 모르는 자가 많았을테지만, 그녀 주위의 광경을 보고있다면, 그녀 역시 범상치 않은 인물이리라고 모두가 지금은 인정할수 있을터였다.
시체-. 사람의 시체가 아닌 맹수의 시체가 걸레짝마냥 그녀의 주위에 나뒹굴고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어디서 뜯었을지 모를 마무문짝을 한쪽손에 무기마냥 쥐고있었다.
문짝역시 피나 살점으로 잔뜩 묻어있는것이 그녀가 이곳에 침입한 맹수들을 모두 몰살시켰음을 추측할수가 있었다.
"무슨.."
두 세력의 우두머리는 마치 말을 맞추기라도 한듯 그렇게 동시에 말할광경이었다. -
319 셰이라 히스클리프 (4671E+59) 2016. 3. 30. 오후 10:00:01"어, 진짜로?"
할 말을 잃은 듯, 묵묵히 주변을 둘러본다. 밤피르들에게 휘둘리기만 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꽤 울적했던 셰이라였으나, 지금은 당혹감이 앞섰다.
도대체 저 여자애가 뭐 하는 녀석이길래? 베르문트 일가 몰살사건에 누가 얽혀있는 건지 궁금해질 따름이었다. -
320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10:02:02"허 참..."
여기서 사기캐라니, 참으로 곤란한데..무엇보다도 사람 한명이 상대하기 버거운 수였을텐데. 그걸 다 쓸어버렸다니.
"....."
...크리스티나가 좀 당황한거 같은데, 당황한게 맞다면 이거 사진이라도 찍고 싶은 심정이야..
/티거가 소련한테 발렸슴다..
>>316
그러게 말입니다.. -
321 아토프 벤자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03:05이건 또 의외의 인물의 출현.
보랏빛머리에 녹색 눈동자. 확실히 모르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의외.
완전히 이쪽이 승기를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선을 느리게 돌려서 나뒹굴고 있는 맹수들의 시체, 소녀의 손에 들려있는 피와 살점이 뒤엉켜있는 문짝.
저거 하나로? -
322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04:14소련 놈들, 졸렬하게 물량전으로 나서다니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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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05:31놀라듯 눈을 크게 떴다. 누구지, 밤피르는 아닌 거 같고, 그렇다면 기사단? 하지만 보통 기사단이라면 무기를 저런걸 쓰지않는다. 그럼 무슨 혼란스러운 머릿속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앞에 있는 소녀에게 집중하였다. 크리스티나에게 용모가 있는 모양이다. 기사단도 밤피로도 아니라면 정체가 무엇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불안함에 그저 손에 로자리오를 쥐고 이어지는 상황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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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0:05:43여담 : 아까 시스터 과거스러운게 나왔는데 지금은 생이별한 사이지만 왕년에 시스터도 백합백합한 후배와 백합백합한 관계였ㄷ..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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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08:02>>324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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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아토프 벤자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08:59>>323
응..그럴거 같았어요.. -
327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10:42그럴 게, 이거 백합 스레고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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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10:11:35로지가 왜 저리 로자리오를 소중히 여기냐하면. (입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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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0:12:13대충 구상해놓은건 여기까지인데 더이상 안떠오르니 저에게 시간과 비용을 주신다면..(헛소리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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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12:37사실 아토프도.. (읍읍(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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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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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10:16:10두근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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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18:54굴러라, 스레주!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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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10:20:37아. 맞다, 레주 이 세계관에서 동성애의 대한 차별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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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30:40백합 타이틀 달고 차별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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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31:03그러게요 차별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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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10:31:06>>335 혹시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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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로지주 (32924E+58) 2016. 3. 30. 오후 10:31:35하기야 없는 게 당연할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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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먼치킨은 아님. 단지 연출이 먼치킨. (17969E+58) 2016. 3. 30. 오후 10:32:50"그러니까.. 그대가 나란분을 찾고있었다라? 어째서인지?"
살짝 당황한 표정인 크리스티나의 말에 니르는 무표정에서 미동도 하지않으며 문짝을 질질끌며 크리스티나에게 다가온다음 말문을 열었다.
"오늘..발송.. 왠..편지.. 그러니까..그건..내가 찾는사람같아.. 그 편지에는.. 학교에 들이닥칠 맹수들과.. 당신이 '그 여자'를 알고있다고 말했어.. 이번일을 꾸민거랑.. '그 여자'가 관계있는거야? 넌 알고있지? '그 여자'에 대해서."
그러자 크리스티나는 마치 기다렸다는듯 웃으며 둘러대는 말을 한다.
"그여자 라고만 그렇게 두루뭉실하게 말하면.. 나란분은 아는게 없다네. 상세하게 말해주지않겠나?"
"거짓말.. 너는 알고있어.. 순순히 말해.."
"설사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그대에게 말할 의무는 없지."
"그럼 죽어. 네가 실토할수있는게 없다면 죽어버려. 그 입을 찢어버려서 대답을 들을테야."
"무례하군."
"난..원래 무례해. 난..예의같은..거..쓰레기통에 가져다버렸거든."
니르는 무거운 나무 문짝을 마치 종잇장마냥 가볍게 휘둘러 눈앞의 크리스티나를 내리치려고했다. 그리고 그것을 크리스티나는 한손으로 잡아챘지만 으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서 피가 흘렀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쥬다스의 클랜원들은 너나 할것없이 니르를 제지하려고 들었다.
한편, 이를 지켜보고 있을 노릇이 아닌 에스메랄다 기사단의 기사단장 베아트릭스는 기사단원들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상황이 어떻게 복잡하긴하지만, 적어도 눈앞의 그녀는 우리와 같은 목적이니 그녀에게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는있어. 또한 우리는 밤피르를 처단할 의무도 있지. 그녀를 엄호하고 클랜쥬다스의 밤피르를 배제한다!"
먼저 선두로 나선 베아트릭스는 방아쇠를 당겨 떼지어 니르를 제지하려는 쥬다스의 클랜원 몇명을 쏘아 배제시키는데 성공했다.
기사단원들 역시 그녀의 총성과 함께 밤피르를 향해 돌격한다. -
340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0:33:55그것은 나 백합왜건이 설명하도록하지.
인간의 인간애는 이성이건 양성이건 동성이건 차별을 하지않는다. 인간의 인간다움에는 차별이 없다는게 적어도 장미십자회의 교리다. -
341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35:52그렇군요!
-
342 아토프 벤자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38:43기사단들.
그리고 저 눈앞의 알수 없는 소녀. 나른한 미소를 짓고 묶인 옆머리를 매만지면서 생각했다.
기사단까지는 어찌어찌 상대할 순 있곘지만 단신으로 맹수들을 말끔하게 시체로 만들어버린 저 소녀에 대한 것은 딱히 없으니. 달려드는 기사단원들 중 한명의 성장법기를 뭄을 살짝 돌려 피해내고 팔뚝만한 얼음검을 만들어내 휘두르려던 찰나 다른 성장법기의 공격에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 상황 판단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
방금 전 합을 나눴던 기사단을 상대할 때 썼던 거대한 화살들이 기사단원들을 향해 쏘아졌다. -
343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39:30보라색 머리의 소녀는 크리스티나를 그대로 공격하였고,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이내 베아트릭스의 명령대로 니르의 주변으로 가서는 일차적으로 할버드를 한번 넓게 휘두루고는 방패로 다가오는 밤피르들을 막으려고 하였다. 방패의 본래 목적은 막는것. 지금 같은 상황에서 쓰기 좋은 무기다. 밀어내고, 치면서 밤피르들을 막는다.
"이 기회를 놓칠 거 같습니까." -
344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10:44:50"아...귀찮게."
손에 머리를 붙잡힌 채 타들어 가던 인간 나부랭이를 집어던지고 머리를 긁적인다.
"...하지만 말이야.."
역시 그나마 갖춰진 놈들이 숫자까지 많아지니 생각 외로 버거워졌어...아까 어디서 들어왔는진 모르겠지만 옆구리가 베인듯한 느낌이거든....이렇게 된 이상 다 처리하고 나가거나..아님 저 보라머리 인간을 어떻게든 하는 수 밖에.
"....."
아무 말없이, 그저 무덤덤한 시선으로 기사단원들에게 전격을 날린다. -
345 셰이라 히스클리프 (4671E+59) 2016. 3. 30. 오후 10:45:56'자, 보자. 아까 전의 그 년은 어디 있느냐...'
그녀는 찢어져 피 흐르는 상처를 수녀복을 찢어 묶어서 지혈하고, 얼음을 쏘던 밤피르를 찾아 전장을 둘러봤다. 한 번 싸웠던 상대를 찾는 건 의외로 쉬웠다. 주변에 얼음 화살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게, 나 잡아 주소 하고 광고하고 있는 걸로 보였으니까.
오른쪽 다리가 욱신거리긴 하지만, 길게 전투할 생각은 아니었으므로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저 달려들어 한 방 먹여줄 생각뿐으로 달려들어 돌진한다. -
346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0:48:38투희 속성 좋다..(상태이상: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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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50:21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세이라!!세이라!! 아토프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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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50:29>>346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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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50: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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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0:51:57>>348
(닦음/초당 800데미지) 여기까진가 보오.... -
351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54:28여기는 다들 예쁜지라. (행복
심지어 NPC까지 다 예뻐. -
352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55:35여기는 꽃밭입니다. 현실의 백합화원은 이곳!!! (각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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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56:06이게 아닌데...
자꾸 광년이가 되어가네요 (?) -
354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0:56:29아, 이건 사실 그겁니다. 집착 얀데레 (※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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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0:57:04세이라주가 세이라의 속성을 알려주셨어! 공략법..(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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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0:57:23>>354 어머.... 좋네요. (안됨
그리고 꽃밭...!!! -
357 두번째 대치상황. (17969E+58) 2016. 3. 30. 오후 11:01:11아토프가 형성한 얼음 화살의 탄막은 이러저리 꽃혀 아군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문짝을 대검처럼 휘둘러 얼음화살을 박살내버린 니르와, 역시 노련한 움직임으로 화살을 부수고 다니는 베아트릭스, 또한 날아오는 화살의 움직임으로 마치 알고있었다는듯 자연스럽게 화살비를 피해나가는 크리스티나였다.
또한, 레나가 쏜 번개는 몇몇의 기사단원을 감전시키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로지가 사용하는 방패가 일종의 피뢰침역할을 하여 사용자 역시 보호하는 한편, 주변의 전격을 한꺼번에 막는 역할을 하고는 그 둘이 대치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 상황에 셰이라는 화살이나 뇌격을 운이좋게 피해다니며 아까 자신과 접전을 벌인 아토프와 다시 대치하는데에 성공했다.
"잠깐만, 당신은 누구야? 어째서 저 밤피르들과 대치하고있는거지?"
"말해줄수있는건.. 내가 니르 베르문트라는걸까."
"설마 베르문트 일가의..? 그사건에는 생존자가 없었던걸로.."
"아니.. 한명의 실종자가 있잖아..."
"그게 당신이라고?"
베아트릭스와 니르의 대화. 하지만, 그녀들을 향해 나이프를 휘두른다음 대화를 방해한 크리스티나.
"즐거운 이야기에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그대들 둘다 성가신 상대이니 죽어줘야겠어."
나이프를 피하는 둘을 향해 다시 마안을 사용하려고하는 크리스티나, 하지만 그순간을 제빠르게 노리고 니르는 문짝을 집어던진다음 옷에 숨겨둔 가위를 꺼내 던짐으로서 공기를 찢는 소리를 내며 크리스티나의 눈밑을 스치는 상처를 일으키고 마안의 발동을 저지한다.
"난.. 너에게..들을 말이있어. 이런식으로 비협조적으로 하지마." -
358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02:08그래서 만들어드렸습니다 대치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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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11:05:17" 이런. "
자신과 대치하고 있는 기사단은 방금전에 싸웠던 그 기사단이였다. 아까 맞았던 턱이 욱신거리는 느낌에 손끝으로 턱을 어루만지고 이번에는 얼어붙은 날카로운 클로를 하나 만들어내고, 거대한 얼음장벽을 만들어냈다.
일단, 다른 밤피르를 생각할 시간은 없다. 힐끗 다른 밤피르와 대치하고 있는 기사단을 바라보다가 느릿하게 시선을 돌려 자신과 마주쳤던 기사단을 응시했다. 살짝, 가늘어지는 눈과 느른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건 동시에.
" 또보네? " -
360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05:37전기라니 꽤나 성가시다. 할버드를 땅에 박으면 그게 피뢰침 역할을 하지 않을까. 방패를 제대로 정비하고 앞의 소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목례를 해보이더니 담담하고 강인하게 말을 내뱉어내었다.
"부디 방해 말아주시길. 계속 방해를 하신다면 방패로 막고있지만은 않을것입니다." -
361 레나 슈미트 (72559E+60) 2016. 3. 30. 오후 11:09:27"...저걸 막는구나.."
..방패가 피뢰침이 되다니...신기하네..그것보다도....아까 베인거 같다고 생각한거..아무래도 진짜인가보네. 쓰라린거 보니..
"...일단은 상황을 봐야겠지.."
적당히 견제하면서 상황을 봐야겠어... -
362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1:10:17>>360
으아악...저건 무시해줘..다시 써올게.. -
363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11:09넵! 그러고보니 레나 키가 어느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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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11:11:32"난 싸울 때 말 많은 놈이 싫더라."
셰이라는 아토프의 앞에 서서 그렇게 말하곤, 솟아오른 얼음장벽을 깨부수고 그대로 스트레이트를 뻗는다. 벽 뒤에 있을 밤피르가 목표.
거리가 좁히지 못하면 필패, 사정거리의 차이로 유린당하다 그대로 쓰러지는 결과밖에 없다. 그렇기에 셰이라는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밤피르가 거리를 벌리도록 두고 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
365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1:12:00레나가 얼마나 작든 로지보다 작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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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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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레나-로지 (72559E+60) 2016. 3. 30. 오후 11:13:19"글쎄...방해하는게 내 일이라서 말이지."
...저쪽은 방어할 수단이 있고..난 공격은 가능하지만 방어 용도로는 못쓰니..싸운다면 엄폐라도 해야될거 같네.
"사실, 너네들 방해안하면 내가 밤피르일 이유가 없잖아?"
손에 전기를 발생시키며 미소짓는다. -
368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14:16>>365 크윽... (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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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1:14:41시트에는 안썼는데...설정했던걸로는 168이에요..아 이거 또 수정을 해야..(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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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1:15:19>>366
카미! 와타시와! 오세느=트리니! -
371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1:17:23>>366 준비성이 부족한 캡틴에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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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11:17:36역시 아까 간파당한 건지도 모르겠다. 깨부숴지는 얼음장벽과 뻗어져오는 주먹이 닿기 직전, 바닥에서 솟아난 얼음기둥이 있었다. 빠르게 솟구친 얼음장벽은 뻗어져온 주먹과 비슷하게 기사단을 향해 쏘아졌다.
칫 - 하는 소리와 함께 뺨을 스치고 지나간 주먹을 나른하게 바라보다 이내 뒤로 한번 더 물러났다. 그래봤자 저 기사단은 또 달려들게 분명하다.
"난 말이 없는 인간이 싫더라. "
쩌적. 소리를 내며 쏘아졌던 기둥근처에서 날카로운 얼음창들이 솟구쳤다. -
373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18:13>>366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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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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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18:37"당신께서 그리 정하셨다면 저는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당신이 멈출거라고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니었으니까 말이죠."
앞에 있는 소녀를 천천히 살펴보았다. 밤피리의 특성대로 반짝이고 있는 눈동자를 피하지 않고, 계속 주시하다 손에 전기가 일어나는것을 발견하고는 방패를 앞으로 들고 할버드의 창부분을 들고 그대로 달려나갔다. 창은 빠른 속도가 생명이다. 일단 속도만 빠르면 찌를 확률이 늘어나니까. -
376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19:02준비성이 부족한게 아니라 시간이 없는거라고 해주시오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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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19:23>>375
고생하셨습니다!! 즉흥..즉흥이라니. (감탄 -
378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20:05사실 150cm 캐릭터들이 많을 거 같아서 비등비등한데 살짝 작은애로 해야지하고 냈는데. 다들 160후반 170초중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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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32924E+58) 2016. 3. 30. 오후 11:20:43레주 수고하셨어요! 진행하는 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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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21:28??378
로지주에게 애도....(왈칵 -
381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22:34??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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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22:49로지는 그래도 하이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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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23:31하지만 왠지 하이힐을 신지 않아도 큰 사람들이..많아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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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24:42>>383 그, 그렇죠... 로지의 목건강에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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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25:00내일은 하루정도 일상사이드를 즐겨보는것도 좋을꺼같은데 여러분도 이벤트 너무 시간 맞춰서 오시는거 힘들죠? 내일은 널널하게 일상즐기는정도로 쉽시다.
나도 일이있어.... -
386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26:12좀 어중간한 부분에 끊은건 석고대죄를 해도 면목이 없긴하지만.. 어쩔수없어..!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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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26:23>>385 좋습니다! 레주가 하루마다 진행하시는것도 힘드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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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레나주 (72559E+60) 2016. 3. 30. 오후 11:28:41그럼 전투는 끊어지는건가요! 킵이라고 해야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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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29:16>>384
..애도를.. (묵념
>>385
좋아요!! 이벤트 진행하시는것도 나름 기빨리는 일이니까요!! -
390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0:14간단한 키정리. 키를 모르거나 없는 캐릭터는 제외했습니다.
로지(149cm)<크리스티나(159cm)<레나(168cm) 아토프(173cm)<셰이라(177cm) -
391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0:47>>388 레나주가 편하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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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1:31로지가 굽높은 신발을 신으면 156cm... 심각하게 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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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11:32:49"그래? 유감."
다시금 건틀릿에 바람을 묶어낸다. 오른팔꿈치까지의 형상이 밀도 높은 공기층에 굴절되어 흐릿해지고 셰이라의 눈이 은빛으로 빛난다. 주먹에 좀 더 힘이 담기고 일격 일격이 묵직해지게 된다.
셰이라는 뒷쪽의 기사단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믿음직한 자매들이고, 방금 공격엔 알아서 대비했을 것이다. 눈 앞의 상대에게만 집중하기로 결심하고, 날아오는 얼음창을 오른팔을 휘둘러 쳐냈다.
"밤피르가 좋아하는 게 피와 오락 말고 또 뭐가 있겠어?"
전투 초반부터 승부수를 던져보자. 셰이라는 밤피르에게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달려가, 배 쪽에 보디블로를 꽂아넣기를 시도했다. 내장된 유압 피스톤에 의해 위력이 가중된 건틀릿이 무서운 파공성과 함께 밤피르의 배를 향해 쇄도했다. -
394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3:34아토프랑 셰이라 멋있게 싸우네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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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4:45>>392 잤 ->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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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백합마스터 ◆dvO96T7ZOA (17969E+58) 2016. 3. 30. 오후 11:37:23깜빡한거지만
베아트릭스 165cm
니르 143cm
벨라도나 (학생회장) 16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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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38:07로지 최단신 탈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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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아토프 벤자민 - 세이라 히스클리프 (82064E+58) 2016. 3. 30. 오후 11:41:40" 개인적으로 .. "
자신의 복부를 노리고 날아드는 건틀릿은 상당한 소리를 냈다.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 라면 정확하겠지. 힘이 좋은 건가, 아니면. 아니지 성장법기일터. 쩌적 - 손에 뭉쳐지는 얼음을 펼쳐 방패를 만들어내는 건 걸음을 한발, 뒤로 물려내는 것과 동시였다. 뒤로 물러나자마자 자신의 발밑으로 얼음기둥이 솟아났다. 얼어붙은 기둥은 그 형태를 바꿔 방향을 꺽더니 건틀릿의 파공음에서 자신을 태우고 멀어졌다.
" 좋아하는 건 없는데. "
피는 생존을 위해.
오락은 천성이니까.
나른하게 속삭이면서 한번도 지지않고 대꾸를 한 뒤 아직 기이하게 꺽여있는 얼음기둥을 손으로 툭 치자 그건 다시 기사단을 향해 똑바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
399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42:30세이라가 최장신 아닌가요?? 아닌가?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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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로지 에이브러햄 (32924E+58) 2016. 3. 30. 오후 11:44:39셰이라가 최장신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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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1:44:53아마 맞을 것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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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레나-로지 (72559E+60) 2016. 3. 30. 오후 11:47:14"...으.."
아까 베인 상처때문인지...몸이 약간 말을 안듣는 느낌이야. 아직까지 크게 지장은 없는거 같지만...
"..."
눈앞에 달려오는 기사단원에게 전기를 쏴버린 다음 옆으로 굴러서 피한다.
/늦어서 미안하드아아아아아아아 -
403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52:12그보다 170 넘는 게.. 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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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아토프주 (82064E+58) 2016. 3. 30. 오후 11:52:50아 세이라주, 답레 올려주시면 일어나서 이을게요.. 가봐야할거 같아요.. (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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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셰이라 히스클리프 - 아토프 벤자민 (4671E+59) 2016. 3. 30. 오후 11:56:26"흐응, 말했던가? 난 밤피르들도 싫어해."
얼음기둥같은 걸 타고 도망가는 밤피르들은 더. 뒤쪽 말은 씹어삼키고, 셰이라는 계속해서 지루한 추격전을 인내했다. 조금씩 체력을 갉아먹히는 기분은 썩 좋지 않았지만, 단병을 넘어서서 제로거리가 아닌 이상 타격을 입힐 수 없는 건틀릿이란 무기를 쥐고 있는 동안은 어쩔 수 없다. 무리하게 띄운 승부수가 허무하게 빗나간 것도 꽤 타격이 컸다.
날아가는 얼음기둥은 혼자서 다 막을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자매들을 믿는 수밖에.
차라리 그냥 다 때려부수고 승리선언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그게 불가능하단 것이 셰이라의 불만이었지만.
"그리고 넌 날 짜증나게 만들었지."
왼손으론 요리조리 회피하며 신경을 긁는 밤피르의 옷깃을 노린다. 오른손은 상대가 잡힌다면 언제든지 일격을 먹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잘못하다간 다시 피가 번지겠지만, 어차피 시간을 끌면 불리하긴 마찬가지. -
406 셰이라주 (4671E+59) 2016. 3. 30. 오후 11:57:29앗, 잘 가요 아토프주. 자꾸 시간 오래 끌어서 미안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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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로지주 (61435E+51) 2016. 3. 31. 오후 5:21:54갱신해요! 어제 레나주 답레주셨군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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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5:53:43그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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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로지주 (44277E+55) 2016. 3. 31. 오후 6:14:16레주 시트스레에 질문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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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6:50:06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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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veBr6gyjOE (86788E+55) 2016. 3. 31. 오후 7:48:10갱신
이르면 아홉 시
늦으면 열 시 -
412 레나주 (32082E+59) 2016. 3. 31. 오후 8:21:502번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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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61287E+57) 2016. 3. 31. 오후 8:57:50전기를 쏘는 소녀를 보며, 방패를 땅에 꽂아내렸다. 예상대로 피뢰침은 역할을 하는 방패. 적어도 방패를 놓치지만 않는다면 승산이 있는 승부인 거 같았다. 방패로 몸을 막으며 살짝 뒤로 물러나 소녀의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상태를 보아하니 정상적인건 아닌 모양이다. 이대로 시간을 끌면서 소녀의 체력을 깍는다면.... 가만히 소녀를 바라보다 할버드를 부착하고, 방패를 양손으로 들었다.
"이대로라면 제가 이기겠습니다?"
도발의 말을 하며, 눈을 내리깔아보였다. -
415 이름 없음 (61287E+57) 2016. 3. 31. 오후 8:58:29아이고... 아무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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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0:07:41핫 중복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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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레나-로지 (32082E+59) 2016. 3. 31. 오후 10:27:26"으으..."
쓰라려서 집중이 잘안된단 말이야....그것보다도 방패만 쏘다간 답이 없겠네..그렇다면..
"...."
한번 주변을 둘러보고는 적당한데로 몸을 숨겼다.
/도망치는거지롱! -
418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0:42:20생각을 해보니 난 원거리 화기를 기대했는데 기사단에는 근딜러가 많아진것같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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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이름 없음 (0745E+56) 2016. 3. 31. 오후 10:43:08>>418
원거리 화기는 못맞출것 같아서... -
420 ◆veBr6gyjOE (24089E+58) 2016. 3. 31. 오후 10:43: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에야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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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로지 에이브러햄 - 레나 슈미트 (61287E+57) 2016. 3. 31. 오후 11:02:24도망가버리는 소녀를 주시하다가, 방패를 내려놓는다. 소녀가 도망갔으니 이제 안심해도 될까. 하지만 그럴수가 있을까. 지금은 이리 전투가 난발하고 있는 상황이니. 할버드를 다시 분리하여 심호흡을 하고 달려오는 밤피르들을 향해 휘둘렀다. 이런 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아침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과거를 생각하여도 어쩔 수 없기에 지금은 현재의 집중히기로 하였다. 자매들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밤피르들을 밀어냈다. 지금은 공격보다 방어의 충실하여할까.
//일단 이것을 애매한 막레로 -
422 로지주 (61287E+57) 2016. 3. 31. 오후 11:04:20근딜러 멋있잖아요? 물론 저는 원거리 화기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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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1:05:20팀의 원거리를 책임진다! 인간 성녀 베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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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07:42신입 캐시주가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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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로지주 (61287E+57) 2016. 3. 31. 오후 11:07:47활 쏘는 여캐는 안올려나.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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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로지주 (61287E+57) 2016. 3. 31. 오후 11:09:14우리 신입! 캐시주 어서오세요! (껴안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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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12:17>>426
으에.....(부비부비당함 -
428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1:21:03캐시주 환영합니다. 또한 오늘은 피곤해서 뭔가 일상을 만끽하려했건만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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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로지주 (61287E+57) 2016. 3. 31. 오후 11:21:04>>427 귀, 귀엽네요...!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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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레나주 (32082E+59) 2016. 3. 31. 오후 11:21:25>>424
어서와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격한 반김 -
431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1:21:45일단 내일 9시쯔음 다시 진행을 할까생각하는데 경우에따라 취소할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어이 일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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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22:04>>429
.......(얼굴이 붉어진다 -
433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23:01>>431
듀얼해야할 기세 -
434 ◆veBr6gyjOE (0527E+53) 2016. 3. 31. 오후 11:24:32돌리거나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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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1:30:09이 주제글은 돌리거나 돌려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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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31:57뭔가 위험한 곳이군요.
홀로 숲속에 남겨진 느낌 -
437 백합마스터 ◆dvO96T7ZOA (18874E+57) 2016. 3. 31. 오후 11:32:47*캐시주는 의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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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캐시주 (0745E+56) 2016. 3. 31. 오후 11:37:49>>437
하지만 대지가 거부하나니 -
439 ◆veBr6gyjOE (0527E+53) 2016. 3. 31. 오후 11:43:47그러고보니 로지주, 왜 안 이어와...?
빨리 이어와여 '-')9 -
440 레나주 (32082E+59) 2016. 3. 31. 오후 11:45:47>>437
Collect all 8 pages -
441 로지주 (61287E+57) 2016. 3. 31. 오후 11:56:37셰이라주 잠시만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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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108E+55) 2016. 4. 1. 오전 12:24:15"아! 마음에 담아두는 게 아니라 그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그러니 신경 쓰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혹시 셰이라가 걱정이라도 할까, 급하게 말하였다. 간혹가다 이런 상황이 되면 미안하다는 듯 사과를 해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특별한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할 말이니 사과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히려 그 사과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으로 인해 사이가 멀어지는 일도 생겼다. 그런건 싫다. 살짝 움츠러들어 셰이라를 올려보던 중 머리를 쓰담아주는 셰이라의 행동의 배시시 웃어 보였다. 머리가 묵직하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버틸만하다. 그동안 방패와 할버드를 잡았던 사람으로서 심각한 무게는 아니었다. 그러다 급하게 손을 떼어내는 모습을 보고 머쓱하게 미소지었다.
"그러고보니 셰이라 자매님도 기숙사로 가고 계셨나요?" -
443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77108E+55) 2016. 4. 1. 오전 12:39:15>>441 뭔가 말투가 나쁜 말투 같네요... '~' 노리고 한 말은 아니였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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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셰이라 히스클리프 - 로지 에이브러햄 (69001E+51) 2016. 4. 1. 오전 12:46:45"그래요... 역시 당신은 상냥한 사람이군요."
자기 자신이 당했다면 당장 얼굴이 찌그러졌을 일에도 그저 웃어넘기고 마는, 자신과는 반대인 로지의 성격에 대한 부러움이었을까. 셰이라는 쓰게 웃었다. 화들짝 놀라 뭔가에 덴 것처럼 들어올렸던 오른손은 다시 명치께로 모았다.
"예. 예배당에서 성자님께 저녁기도를 올리고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아, 시스터 에이브러햄도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죠? 피곤한 사람을 복도에 오래 세워놓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잊고 있었던 사실에 조금 놀라며, 지나가도 좋다는 뜻으로 조금 옆으로 비켜선다.
/먼저 이어오라 한 주제에 늦은 확인에 죄송.
그런데 저거 나쁜 말투였나요 '~'...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았으니 괜찮 괜찮. -
445 ◆veBr6gyjOE (86638E+56) 2016. 4. 1. 오후 6:49:10잠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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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로지주 (77108E+55) 2016. 4. 1. 오후 7:20:04저도 잠시.... 배터리가 죽고있기에 9시에 다시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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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7:56:06(죽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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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8:33:21이벤트 한 20분만 연기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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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9:23:13저...안녕하세요. 새로 시트 냈는데....오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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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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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9:27:28시트는 잠시만요 고려할게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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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레나주 (48831E+57) 2016. 4. 1. 오후 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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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캐시주 (12623E+54) 2016. 4. 1. 오후 9:54:36>>452
2번기 확인했습니다.
대공사격을 실시합니다 -
454 ◆veBr6gyjOE (86638E+56) 2016. 4. 1. 오후 9:56:11어째서 대공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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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9:56:45머리가 좀 아픈상황에 즉흥이지만 어제 거기에서 다시시작할까나. 잠깐 뭣할게있어서 죄송하지만 한 15분정도만 조금더 지연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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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레나주 (48831E+57) 2016. 4. 1. 오후 10:05:43>>453
아군인데요?! -
457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10:05:58지난 이야기 :
밤피르 클랜, 클랜 쥬다스에서는 서커스단이 학교인근을 지나간다는 정보를 수집하여, 장미십자회 기사단인 에스메랄다 기사단을 숲속의 함정으로 유인해 시간을 끈다음, 서커스단을 습격하여 맹수들을 조종한다음 학교로 보내고 맹수들이 이동하는 동안 기사단과 접전을 벌여, 시간을 끈다음 작전을 완수하려고한다.
하지만, 시간끌기가 성공한후 학교에 다다르자 그곳에서는 정체불명의 소녀 니르 베르문트가 맹수를 모두 처치한 뒤였다.
니르베르문트는 두세력 기사단과 밤피르앞에 나타나 밤피르의 리더인 크리스티나에게 질문으로 원하는 정보를 요구했으나, 크리스티나는 그것을 받아들이지않았고 니르는 크리스티나를 공격하려고했다.
그결과 클랜 쥬다스는 크리스티나를 공격하는 니르를 막으려했으나 그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을수없었던 에스메랄다 기사단의 기사단장 베아트릭스 크로이츠의 명령에 따라 니르를 엄호하고 클랜 쥬다스와의 다시한번 접전을 펼치게된다. -
458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10:06:37내가 요약을 잘한건지 모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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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10:07:58머져요!!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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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캐시주 (12623E+54) 2016. 4. 1. 오후 10:11:10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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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veBr6gyjOE (7058E+55) 2016. 4. 1. 오후 10:15:531호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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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백합마스터 ◆dvO96T7ZOA (82241E+54) 2016. 4. 1. 오후 10:19:04그럼 진행하겠습니다. 처음오시는분은 지난줄거리로 일단 이렇게 말씀드렸으나 혹시 모르겠다싶으면 다른분들도 적극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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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10:22:35빨리 진행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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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Insane Phantasm (82241E+54) 2016. 4. 1. 오후 10:41:23"크리스티나.. 당신.. 다시말해겠어. '그 여자'에 대해서 알고있지?"
니르가 던진 가위로 인해 피가 흐르는것을 막고있는 크리스티나, 물론 그녀는 밤피르였기에 곧 아물 상처였음에도 눈앞의 니르라는 소녀를 과소평가한게 아닌가하고 당황하고있었다.
"알고는 있다만, 그대에게 알려줄건 없어. 나란분이 어째서 그대에게 알려줘야하는가?"
"말이..통하지않네..그럼..반쯤죽여놓을까.."
니르는 크리스티나에게 다가간다음 종이를 고정할때나 쓰는 호치키스를 꺼내들었다. 마치 위압감으로는 절단기를 보는것만 같은 느낌을 받으며.
"잠깐만. 베르문트가의 아가씨라고했나? 당신이 밤피르를 이렇게 일일이 상대할 의무는 없어. 우리가 협조해주지. 그러니까 위험한짓은 그만둬!"
베아트릭스는 민간인이 이 일에 끼어든다는것에 곤란해하고있었다. 아무리 그녀가 어떤 힘을 가지고있었더라도 일단은 밤피르건에 대해서는 기사단의 관할이기 때문이기도 한것이다.
"시끄러..당신도 방해한다면.. 적대시할수가있..크헉.."
"우후후후.. 그렇게 이야기할 시간은 없지않나. 우둔하기짝이없군."
잠깐이나마 베아트릭스가 그녀를 말리는 사이에 한눈을 판 니르는 크리스티나의 기습에 옆구리에 나이프를 찔렸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을 저지한 틈을타 그녀는 환각의 마안을 니르에게 발동한다.
"[아우프헤벤 - 모순환상발현] 붉은 달 아래의 나이트메어-."
니르에게 환각이 보이기시작한건 그때였다. 조금식 몸의 움직임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중심을 잃기시작한것이다.
"그만둬..내게..무슨짓을..아아아아악..그만해.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그만해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일반인의 범주를 뛰어넘은것으로 추정되는 니르일지더라도 그녀는 이런 것에는 분명 약한듯했다. 이성을 잃은상태로 그녀는 아무렇게나 옷안에있던 다른 무기 요컨데, 컴퍼스나, 커터칼 따위를 꺼내 주변의 공기를 찢으며 난도질을 시작했다.
"후후후.. 재밌어졌구나. 이렇게 될줄은 몰랐지만서도."
"제길..내가 그녀의 발목을 잡은건가."
"그래. 고마웠어. 우둔한 수녀. 그 공에 진정으로 감사하도록하지."
"닥쳐."
베아트릭스는 눈앞의 크리스티나에게 포격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한다음 니르를 진정시키려 다가갔다.
"베르문트가의 아가씨. 진정해. 이건 모두환각.."
"시끄러.시끄러.시끄러.나에게 말걸지마.사라지라고. 죽어버려!"
니르는 순식간에 달려나가 베아트릭스에게 x형태의 검상을 그어버린다음, 이내 크리스티나역시 컴퍼스로 배를 꿰뚫는다.
노련한 그 둘이 이것을 피할수없었다는게 의아스러울 정도로.
"크윽..기사단 전원 베르문트가의 아가씨를 막아내고 밤피르의 손에 그녀가 들어가지않도록 막는다. 부탁한다..!"
"큿.. 나른분이 이렇게 방심할줄이야. 그대들이여 눈앞의 저 우둔한 여자를 확보하도록하지. 반쯤 죽여놔도상관없어."
그 상황은 아무래도 두 세력중 하나가 니르를 확보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해도 다름없었다. -
465 ◆veBr6gyjOE (86638E+56) 2016. 4. 1. 오후 10:41:29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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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캐시주 (12623E+54) 2016. 4. 1. 오후 10:51:35어음.....그냥 끼어들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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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Insane Phantasm (82241E+54) 2016. 4. 1. 오후 10:56:17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에스메랄다 기사단(인간)과 클랜쥬다스(밤피르)는 서로 행동을 견재하면서 니르를 확보하는데 노력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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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셰이라 히스클리프 (86638E+56) 2016. 4. 1. 오후 10:57:53"그냥 사건의 생존자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강하기까지 했다. 베아트릭스가 후방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한 셰이라는, 니르의 근처에서 다가오는 밤피르들을 때려눕히기 위해 이동했다. 니르에게 혹시나 등 뒤를 찔리지 않도록 그 쪽을 계속 살피면서. -
469 레나 슈미트 (48831E+57) 2016. 4. 1. 오후 11:04:22"와...저 녀석을 어떻게 잡으라는거야..?
완전 광폭화 해버렸잖아....보통은 환각을 보면 미쳐서 아무거나 안하거나 공격을 해도 대부분 허공에다 해서 다 빗나가는데..저건 어째 전투력이 더 상승한 모습인걸..
"....일단은 데려갈려면 기절이나 무력화가 급선무겠지만.."
주변에 기사단 나부랭이들이 방해가 되네. 일단은 이 녀석들부터 견제를 해야겠어.. 그리고...저 녀석한테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
천천히 주변 기사단들을 적당히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
470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11:09:23레나! 나왔어.ㅎㅎ 늦어서 미안! 근데...나도 껴도 되나?ㅎ
스텔라는 양날낫을 들고 레나에게 다가갔다. 방금 연락을 받고 온거라 상황파악은 조금 느렸지만
나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471 캐시 볼프팽 (12623E+54) 2016. 4. 1. 오후 11:10:54"......일단 내가 할일은....."
이런 대규모 만남은 처음이다시피한 1학년인 캐시가 할만한건 별로 없다. 그저 다가오는 기사단 선배들 근처에서 그녀들을 엄호하며 주변에 다가오는 밤피르들의 얼굴에 스파크 튀는 발톱을 날려주는것 뿐. -
472 Insane Phantasm (82241E+54) 2016. 4. 1. 오후 11:17:34"내게 다가오지마..!"
기사단과 밤피르가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자 니르는 등에 매고있던 붕대를 풀어냈다. 붕대에 안에는 거대한 가위.
밤피르가 보기에 그것은 꺼림직한 빛을 띄고있었다.
기사단이 보기에 그것은 마치 자신들의 것을 보고있는것만 같았다.
조금더 의문에 빠진것같지만, 니르는 붕대를 풀어낸 가위를 분리해 마치 쌍검처럼 만든다음 다가오는 모든 존재를 피아식별이 없이 이성을 잃은채로 베려고했다.
공기를 찢는 검격이 두세력을 향해 날아온것이다.
[검격을 막아내고 니르에게 접근하려고 하십시오. 만약 적대세력이 있다면 견제를 합시다.] -
473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1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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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레나 슈미트 (74663E+53) 2016. 4. 1. 오후 11:28:16"..!"
간신히 옆으로 굴러 검격을 피했다. 이거 참..
"큰일인데...내 능력은 오로지 공격 특화니.."
전기를 방어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다가갈려면 엄폐를 하면서 다가가거나, 아까처럼 회피하면서 가야할텐데. 그리고..
"으읏..."
뒤에서 들어오는 검을 피하고는 전기를 방출해 검의 사용자를 제거했다. 이건 기사단 놈들이겠지...양쪽으로 전부 공격이 들어오는데..큰일이네. -
475 캐시 볼프팽 (12623E+54) 2016. 4. 1. 오후 11:32:39".....크윽!"
밤피르만 잘 막아내면 될줄 알았는데 호락호락하게 끝나진 않아 보인다. 양 팔을 올려 복싱에서 말하는 가드를 한 자세로 니르에게 뛰어들지만 검격에 막혀 다시 뒤로 물러선다.
허공에 팔을 휘둘러 다가오려고 했을 밤피르들을 견제하면서 니르를 다시 본다 -
476 셰이라 히스클리프 (69001E+51) 2016. 4. 1. 오후 11:33:52오른팔의 건틀릿으로 니르의 가위를 패링해내려 했지만, 그러기엔 가위에 담긴 힘이 너무 무지막지했다. 인간과의 싸움에서 성장법기까지 발동시킬 마음을 먹게 될 줄이야. 셰이라는 기가 차서 더 이상 생각할 기분도 나지 않았다.
성 장 법 기
"[크로이츠 렐리퀴에], 조정자의 바람사슬."
시동어가 나지막하게 발해지고, 셰이라의 눈이 은색으로 빛나며 건틀릿에 바람이 묶여들어 하얗게 탈색됐다. 고체 수준까지 압축되어 봉인된 바람의 무게는 거의 몇십 킬로그램.
지금의 저 여인은 주변 상황을 파악할 생각도 없이 그저 미쳐서 가위를 휘두를 뿐인 짐승이다. 셰이라의 그 눈은 니르의 이성잃은 검격을 신중하게 관찰하여, 자신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위가 휘둘러질 때-
쾅!
...냅다 날듯이 뛰어가 진각을 밟으며 그 가위에 강펀치를 먹여버렸다. -
477 Insane Phantasm (82241E+54) 2016. 4. 1. 오후 11:43:28밤피르에게로는 기사단이 쏘아올린 성령주조의 특수화살비가 쏘아져내리기 시작했고, 몇몇의 밤피르들은 그것을 맞고는 괴로워하기도했다.
기사단에게로는 초상계의 아우프헤벤, 하늘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이나, 연쇄로 쏘아지는 번개같은것들이 주변진로를 어지럽히거나 피해를 주었다.
다가오는 기사단이나 밤피르들은 대부분 니르의 가위 검격에 막혀 다시 뒷걸음을 치게되었지만, 셰이라만큼은 성장법기를 가동하여 압축된 공기를 폭발시키며 니르의 가위에 강타하였고 그것을 쳐내려고한 니르는 세이라의 충격파와 자신의 검격이 공명해, 손에서 가위를 놓치고만다..
"....사라져..제발..다시 그때의 실험을..안돼.. 하지마.."
가위를 잃은 니르는 눈물을 흘리면서 가위를 다시 집어드려고했지만 이내 넘어지고만다.
지금의 틈이라면 방금 전세를 바꾼 셰이라가 설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직감적으로 다가왔을지 모른다.
이를 눈치챈 밤피르들은 그것을 방해하려고하겠지만.
그에 맞서서 기사단은 방해해오는 밤피르를 막아내고 지금의 상황을 유지시키려고 하겠지만. -
478 스텔라 원 (16552E+60) 2016. 4. 1. 오후 11:50:45"워-워. 안돼지. 꽤 재미있는 상황인데..."
그녀는 알고 있다. 성장법기를 제외하면 그저 인간. 육체적 능력은 자신이 한 수 위 라는 것을...그녀는 화살을 피하며 주위
나무들을 베어내어 기사단쪽으로 쓰러뜨렸다. 날아오는 화살의 개수가 확실히 줄었다. 그녀는 니르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
479 레나 슈미트 (74663E+53) 2016. 4. 1. 오후 11:53:29"...이런.."
한눈 판 사이에 가위를 든 여자에게 다가간 기사단 놈이 있었다...만약 저기서 설득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골때리는 상황에 많이 직면하게될거야...
"......"
그렇게 둘 순 없지..성장법기를 발동 시킨 기사단에겐..특별하게 대사를 추가시켜볼까..
"아우프헤벤..인드라의 뇌전세계."
이윽고 손 끝에선 직접 바라봤다간 눈이 실명할 것만 같은 밝은 빛의 전기들이 뿜어져 나와 가위를 든 여자에게 접근한 기사단에게 쏟아졌다. -
480 셰이라 히스클리프 (69001E+51) 2016. 4. 1. 오후 11:57:38"니르 하급생, 괜찮습니까? 예전에 본 적이 있었죠. 혹시 제 얼굴은 기억합니까?"
셰이라는 일단 자세가 허물어진 니르를 품에 안아들고 약간씩 흔들며 이름을 부른다. 니르가 반응을 보일 때까지 계속.
...어라, 방금 뭔가 번쩍- -
481 캐시 볼프팽 (12623E+54) 2016. 4. 1. 오후 11:58:52"......찬스"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니르의 손에서 가위가 떨어졌다. 접근하려는 기사단과 방해하려는 밤피르들.
캐시는 전속력으로 달려 니르를 뛰어넘고는 바로앞에 있는 땅을 성장법기로 내려치면서 방패로 니르앞으로 오는 밤피르들의 진로를 가로막는다. -
482 캐시 볼프팽 (20785E+57) 2016. 4. 2. 오전 12:00:13>>481
그것에만 신경쓰다보니 등쪽으로 번개와 얼음조각에 긁힌 상처가 난다 -
483 ◆veBr6gyjOE (43097E+54) 2016. 4. 2. 오전 12:12:42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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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Insane Phantasm (81661E+58) 2016. 4. 2. 오전 12:22:44캐시의 방어행동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 번개를 상쇄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다시한번 아우프헤벤의 능력을 사용한 레나의 번개는 막아내는데에 실패했다.
"이거놔..! ..죽어..사라지라고..!"
니르는 셰이라가 넘어진 자신을 안아들자, 아직 이성을 차리지못하고 몸부림을쳤다.
"사라.."
하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 조금씩 무언가 돌아오는것을 느낀 니르는 결정적으로 뒤에서 날아오는 섬광, 레나가 쏘아올린 번개를 셰이라가 맞고 같이 쓰러지면서 이성을 되찾았다.
"..어째서..? 당신이..이럴필요없었잖..."
자신을 감싼꼴이되어 자신을 지킨 셰이라를 보며 니르는 그녀의 품을 빠져나와, 쓰러져가는 나무를 잽싸게 반대쪽 가위로 절단시킨다음, 셰이라의 정신을 차리게 했다.
"이봐..정신차려. 이럴필요는 없었단말이야.. 아아악..제기랄.."
니르는 쓰러진 셰이라를 부축하고는 걸어나가 반대쪽가위를 회수했다.
"안되겠어.. 곧 동이 터오르겠는걸. 그대들이여, 오늘은 철수하도록하지. 날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우리가 불리해지는 장기전이야."
깊게 세겨진 상처를 조금이나마 회복한 클랜 리더 크리스티나는 철수를 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벌써 새벽의 동이 터오르기 시작한것이다. 마치 이번일을 흐지부지 만들듯이.
클랜 리더의 말에 밤피르들은 서서히 접전을 멈추고 퇴각하기시작했다.
"기사단원 제군들. 더이상 쫒지마라. 지금은 우리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는게 우선이다. 어차피 추적하다간, 아침부터는 우리가 그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할 권리는 없어."
상처를 치료중인 베아트릭스역시 자신의 성장법기로 몸을 부축하고는 기사단원들에게 외쳤다. 피해를 입은 기사단원들이나 그것을 치료하려고하는 기사단원들로 주변이 분주해졌다.
"당신네..부하.. 치료잘해줘.."
그런 베아트릭스앞에 니르는 부축하고 있단 셰이라를 들것에 눕히고는 잠들듯이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한밤중에 짐승이 울부짖는 하나의 전쟁은 그곳에서 승자라고 할수있는 결과가없이 끝난것이다.
1장 짐승의 소리가 울려퍼질 때.
-END?- -
485 로지주 (54848E+58) 2016. 4. 2. 오전 12:23:36이런 늦었네요... 오늘 자고 다시 일어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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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전 12:24:15에필로그성 진행은 내일 오후 4시부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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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로지주 (54848E+58) 2016. 4. 2. 오전 12:25:29오후 4시.... (딱 나가는 타이밍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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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캐시 볼프팽 (20785E+57) 2016. 4. 2. 오전 12:25:32그럼 일상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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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전 12:27:12뭐 인원보고 안되면 시간보고 맞춰나갑니다. 일단 플레이어에게의 참여요구가 없는부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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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전 12:27:39일상은 이벤트 진행때만 아니라면 언제든 자유롭게. 시점적인 면은 고려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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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전 12:32:05Coming Soon..
2장 벚꽃이 흩날리는 곳에서 그대에게. -
492 ◆veBr6gyjOE (43097E+54) 2016. 4. 2. 오전 12:36:50일상은 항상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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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54848E+58) 2016. 4. 2. 오전 7:56:16쓰게 웃는 셰이라를 보며, 걱정스레 분위기를 살피었다. 왜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일까. 이내 화들짝 거리는 셰이라를 보며 같이 움찔거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이건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자세를 다시 가다듬고 어색하게 웃었다.
"아뇨, 아뇨!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셰이라 자매님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은걸요. 아. 혹시 괜찮으시다면 기숙사까지 같이 가실렵니까?"
당황한 듯 손을 휘적휘적 거리며 부정을 하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는듯하다 동행을 제안한다. -
494 ◆veBr6gyjOE (51493E+56) 2016. 4. 2. 오전 8:00:45앗, 이 시간에 답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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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로지 에이브러햄 - 셰이라 히스클리프 (54848E+58) 2016. 4. 2. 오전 8:03:31아, 천천히 편할때 이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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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veBr6gyjOE (51493E+56) 2016. 4. 2. 오전 8:05:57지금 이어놔야 나중에 편합... 읍읍.
네, 점심때 지나면 답레 올라갈 겁니다! -
497 로지주 (54848E+58) 2016. 4. 2. 오전 8:13:2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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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전 11:22:00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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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캐시주 (46157E+50) 2016. 4. 2. 오전 11:41:22>>498
마법카드-[어리석은 매장] -
500 이름 없음 (98213E+63) 2016. 4. 2. 오후 12:50:49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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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1:53:59언제부터 매장되었다고 착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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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로지주 (54848E+58) 2016. 4. 2. 오후 3:20:11이건 무슨...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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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4:03:42인원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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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veBr6gyjOE (43097E+54) 2016. 4. 2. 오후 4:12:32사촌동생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늦었습니다. 지금 이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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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캐시주 (93492E+56) 2016. 4. 2. 오후 4:13:041번함 입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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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veBr6gyjOE (43097E+54) 2016. 4. 2. 오후 4:13:19는 이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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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4:21:01흠 둘인가. 뭐 밤피르쪽은 크게요구할부분없으니 진행하는걸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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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1장. 에필로그 (81661E+58) 2016. 4. 2. 오후 4:37:57새벽녘까지의 싸움은 그렇게 승자냐 패자냐 하는 구분이 없이 끝나게 되었다. 아니 손해를 보았다면 밤피르일까. 다만, 인류측에서도 사상자가 난 일이기에 누가 이득을 보았다 라고도 정의할수없는 싸움이었다.
여기는, 장미십자회 에스메랄다 기사단의 지하시설. 그중에서도 치유실이었다. 이곳저곳 부상당한 기사단원이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는 모양이었다.
다만 거기에는 한사람의 불청객 니르 베르문트를 제외하고. 그녀는 기사단장의 강력한 주장으로 기사단원들이 데리고 온 상태였다.
"오 일어났나."
적당히 붕대만 걸쳐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시스터, 베아트릭스는 니르가 깨어난것을 보고 그렇게 이야기했다.
"..여긴 어디?"
"우리 아지트야. 나갈때는 눈가리고 배웅할테니까 양해좀 부탁하지."
"그래서, 날 여기 대리고온 이유는?"
"베르문트가의 아가씨. 당신은 수수께끼가 너무많아 적당히 취조는 할필요가 있었어. 일단은 당신이 가진 무기.. 그건 밤피르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니까. 적어도 당신은 신원이 확실한 인간이라 보증할수있어.거기에 대해선 우리가 수사권이 있고. 물론 당신의 말이 맞다면 신원조회적인 문제는 있다만. 뭐 그건 적당히 유전자 조회를 해보면 되는일이겠지."
그말을 듣고 니르는 조금 미간을 좁혔다.
"당신들 기사단이라는 작자들.. 나한테는 모두 비협조적이었는데? 이제와서?"
"그점에 대해선 사과하지. 다만 내가 알게된 이상 흐지부지는 끝내지않는다고 약속하지. 당신이 찾는 정보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방향으로."
그렇게 베아트릭스가 말하자 니르는 조금 뜸을 들이더니 말문을 열었다.
"좋아.. '그 여자'를 찾는데 협조를 확신해준다면."
"그래. 그렇게 말할줄알았어. 추후 약서를 써주도록하지. 그럼 다친몸이라 미안하지만 캐시와 셰이라 자매. 좀 들어와서 취조에 보조를 해주겠어? 따로 묻고싶은게 허용해주도록하지."
치유실 문앞에는 두명이 대원이 부상으로 인한 치료흔적을 보이며 니르와 베아트릭스가 있는곳으로 걸어왔다. -
509 캐시 볼프팽 (31983E+54) 2016. 4. 2. 오후 4:45:37어젯밤 치열했던 전투의 상흔이 몸 구석구석 남아있는 캐시가 짧은 발걸음으로 니르와 베아트릭스에게 다가간다. 얼굴에 붙은 반창고와 어께와 팔을 도배한 파스가 눈에 띄인다.
"수녀님의 명이시면....."
가슴에 손을 올리곤 꾸벅 인사한 후 니르를 주시한다 -
510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4:48:12밥좀먹으니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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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셰이라 히스클리프 (43097E+54) 2016. 4. 2. 오후 4:57:15"예, 단장님."
셰이라는 어젯밤, 때아닌 번개에 맞아 피부가 좀 트고 갈라졌으나, 성장법기의 힘으로 빠르게 회복해 움직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니르를 보고 그녀는 어깨를 으쓱하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몸에 한숨쉬며 그냥 자리에 들어섰다. -
512 그녀의 비밀 (81661E+58) 2016. 4. 2. 오후 5:13:27"캐시 자매. 내가 부탁한 자료 사본 복사는 해온거겠지? 뭐 일단 새벽에 철야로 검토를 한자료이지만. 눈으로 직접보는게 좋을거같아서 부탁했어."
캐시는 부탁한 자료뭉치를 건내주고 베아트릭스는 그 자료뭉치중에 몇페이지를 골라낸다음에 니르에게 보여줬다.
[베르문트 일가 몰살사건 자료집]
사건 시각: XX월 XX일 새벽 X시 경 (지금으로부터 10년전에 해당된다)
피해자 : 사망 3명 [ (루크 베르문트(43세), 엘자 베르문트(37세), 토니안 베르문트(3세) ]
실종 1명 [니르 베르문트(7세)]
사건 수사 결과 : 새벽에 일어난 저택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이 보고하였으며, 수사결과 일가의 3명은 사망. 1명은 시체를 찾지못함. 범인은 증거를 전혀 남기지않았기에 이에 사건을 장기수사로 전환하였으나, 정식적인 수사는 결국 별다른 진전이 없이 종료되었음.
"이게 일반적인 수사결론이겠지만.. 이건 사실 공식발표용의 가짜파일이었어. 진짜는... 셰이라 자매. 부탁한 노트북을 좀 건내줘." -
513 레나주 (62136E+57) 2016. 4. 2. 오후 5:22:27착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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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셰이라 히스클리프 (43097E+54) 2016. 4. 2. 오후 5:23:01"이것 말씀이십니까?"
노트북을 건넸다. 딱 봐도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들춰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
515 셰이라 히스클리프 (43097E+54) 2016. 4. 2. 오후 5:24:11>>513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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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레나주 (62136E+57) 2016. 4. 2. 오후 5:27:36>>515
안녕하세요 -
517 그녀의 비밀 (81661E+58) 2016. 4. 2. 오후 5:47:15"장미십자회 데이터베이스에 이걸 알아보려고 접속하면, 하나는 이 가짜파일이 나와. 교단의 수사부 지인에게 부탁해서 확인해봤는데.. 만약에 상위 권환을 가진 자가 이곳에 접속한다면 말이지."
화면에는 아까와 같은 수사결과 파일이 나올뿐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로그아웃한다음 타이핑을 쳐 다른 패스워드를 입력한다.
화면에 또다른 파일목록이 떴다.
[H 프로젝트 실험경과]
"연관 키워드에 걸리는건 이 데이터베이스의 뛰어난 검색능력을 바탕으로 말하는데 확실하게 관련이 있는 파일만 뜨지. 또한 이 파일을 클릭해서 확인하려한다면.."
[열람에는 최상위 권한이 필요합니다. 접근불가.]
"이런 결론이 도출되는거지. 어제 네가 말하지않았어? 실험이라고. 적어도 여기엔 장미십자회의 고위층 영감쟁이들이 관련되었거나하는 더러운 수작이 있겠지. 내 입으로 상스러운 말을 끄집어 내게 하는 작자들이야. 덕분에 좌천되기도했고."
마치 베아트릭스는 벌레씹는 표정을 하며 그렇게 말했지만 좌천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쿨하게 넘어가는 태도였다.
"...그렇다는건..내가.. 납치됬던건.. 장미십자회의..?"
니르는 옷속에서 가위를 꺼내려고했지만, 옷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더군다나 등에 매고있던 커다란 가위도 회수한상태였다.
"워워, 진정해. 이럴거같아서 네가 여길 나갈때까지는 돌려주지 않으려고했어 네가 가진무기들. 등뒤에 그건 확실히 우리가 쓰는것과 비슷하지만 우리의 손을 거친 무기는 아니야. 되려 더 정교하다면 정교하달까. 적어도 난 이렇게 말할게. 고위작자들은 예전부터 이런 더러운짓을 했어. 그래서 이걸 덮으려고 한거지."
니르는 그말을 듣고도 베아트릭스의 멱살을 잡으려고했지만 베아트릭스는 그 움직임을 피하고 오히려 힘을 주어 니르의 팔을 잡았다.
"난 좌천된 몸이야. 적어도 잃을건 다잃어서 더이상 내려갈 바닥도없어. 여긴 최전선이랑 가까워서 그냥 대놓고 죽으라는거지 기사단장을 직위도 그나마 내공적이 있어서 그런거고. 그러니까 난 적어도 윗대가리들이 하는 짓거리는 언젠가 박살내려고 준비중이야."
대놓고 충격적인 말을 기사단원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시스터였다.
"내 목적에도 부합하니 네 건에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할거야. 걱정말라고."
"... 약서를 확실하게 써준다면.. 생각해볼게.. 네 말에는 거짓말의 떨림은 느껴지지 않으니까."
"그래 천천히 생각해봐. 그리고 내 추정이긴하지만 네가 찾는 '그 여자'는 우리 세력의 고위층과 저쪽 밤피르와도 결탁해있는 최소한 고위거물일 가능성이 높아. 아마 이 비밀 실험자료를 올리는건 누군가가 성공했겠지만. 여기 올린 자료는 삭제를 일체 금하고있으니 상위권한 부여로 막아버린거겠지. 어차피 증거가 드러나지않으면 상관없다라는 걸까."
"..그런가.. 조금정도는 진상에 도달했을지도.."
"뭐 나나 우리 기사단원들은 학교어디에서 있으니까 언제든 보고해줄게. 너도 찾아낸게 있다면 말해주도록하고. 우리 기사단원들에 대해선 입단속좀 부탁할게."
"..어차피..말할..사람도 없는걸."
베아트릭스는 그말을 듣고는 조금 머리를 긁적였지만, 이내 다른 기사단원들에게 질문은 없는가 하고 물어보기로했다.
"자, 이런 충격적인 내용을 들었는데 나나 저쪽 아가씨한테 물어볼껀 있어? 자매들." -
518 셰이라 히스클리프 (53937E+59) 2016. 4. 2. 오후 6:02:26"학교가 최전방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단 말은..."
그녀는 말을 흐렸다. 아니, 말하고 싶지 않았다는 쪽일지도. 민간인들을 최전방에 학생이라는 명목으로라도 배치했다는 것은, 어쩌면 밤피르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일지도 모른다는 것. -
519 베아트릭스 - 셰이라 (81661E+58) 2016. 4. 2. 오후 6:07:59"네 말의 저의는 알거같네. 뭐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학교를 여기에 세운건 적어도.. 전략적 요충지라는말은 틀리지않았어. 밤피르를 쉽게 끌어들이면서도 기사단을 주위에 파병함으로서 인간역시 안도할수있게끔 하는 의도라고. 윗선은 말하고있지."
뭐 난 그말에는 동의못하겠지만 말이야 하고 베아트릭스는 한숨을 내쉬고 중얼거렸다. -
520 캐시 볼프팽 (87452E+57) 2016. 4. 2. 오후 6:13:54"........"
말없이 고개를 숙이며 주먹을 과하게 꽉 쥔다. 지금까지 캐시가 봐온 밤피르들은 그저 자신들의 욕구를 위해 사람들을 해치는 짐승과도 같았다. 그런 것들과 결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이해가 되지 않는다 -
521 셰이라 히스클리프 (42401E+60) 2016. 4. 2. 오후 6:18:27"어떻게 인간을 제일로 생각한다는 장미십자회에서, 밤피르를 끌어들이기 위함이란 명분으로 같은 인간을 미끼로 삼을 수 있단 말입니까?"
소리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갈라지는 목소리론 그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셰이라는 나지막하게 누구에겐지 모를 항의를 토했다. -
522 셰이라 히스클리프 (42401E+60) 2016. 4. 2. 오후 6:19:34"어떻게 인간을 제일로 생각한다는 장미십자회에서, 밤피르를 끌어들이기 위함이란 명분으로 같은 인간을 미끼로 삼을 수 있단 말입니까?"
소리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갈라지는 목소리론 그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셰이라는 나지막하게 누구에겐지 모를 항의를 토했다. -
523 셰이라주 (42401E+60) 2016. 4. 2. 오후 6:19:53네, 중요하니 두 번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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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베아트릭스의 사정. (81661E+58) 2016. 4. 2. 오후 6:26:10"진정해. 윗선은 내가 생각해도 엄청나게 뿌리부터가 썩어있어. 여교황님께서는 그런 간신들을 내리칠힘도 없고말이야. 윗선은 세력싸움이고. 의보다 명분을 중시하는 상황역전의 논리를 펼치고 있는 실정이야. 쉽게말해서 인류를 위해서 밤피르를 처단한다는게 아니고 밤피르를 처단하기위해서 인류를 이용한다라는 미치광이적이적인 생각을 말이지."
씁쓸한 표정을 짓고는 분노하는 둘에게 그렇게 말하자, 니르역시 말문을 열었다.
"인류역시 괴물이라는거지..사실..생각을..깊게해본다면.. 밤피르와 싸우기위해서.. 스스로 괴물이 되고가있는게 아닐까.."
"맞아. 피해자니까 정말 답을 잘알고있네." -
525 셰이라 히스클리프 (43097E+54) 2016. 4. 2. 오후 6:34:34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유명한 경구였다.
단, 이해하고 싶지는 않았다.
"평기사에 불과한 저희를 불러다 종단의 이런 치부를 밝히시는 저의, 짐작할 수 없습니다. 단장님, 어째서입니까?"
미미하게 찡그린 표정으로 단장을 보았다. 셰이라는 그녀의 표정도 분명히 자신과 비슷했을 거라 생각했다. -
526 베아트릭스의 사정. (81661E+58) 2016. 4. 2. 오후 6:49:09"적어도 자매들이 여기서 싸우는한 그 더러운치들의 수작을 자주보게될거야. 미리말해둬서 손해볼건 없다는거지. 학교를 졸업하게된다면 만나게 될일은 없겠지만서도."
베아트릭스는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리고 최근 밤피르가 정보입수의 폭이 넓어졌어. 아가씨. 그쪽이 받은 쪽지가 '그 여자'라고 확신할수있어?"
"..아마도."
"그렇다면 적어도 '그 여자'가 이 학교에 있을가능성은 높겠군. 그러니까 '그 여자' 라고 불리는 존재가 학교 내부에 존재한다면 적어도 꽤 준비를 했을가능성이 있어. 최근 3년부터 학교의 밤피르 사건이 점점 늘어나고있다는 점과. 아까말했던 정보수집의 능력이 높아진점. 두가지를 볼때 '그 여자'가 배후라는거지."
"..역시" -
527 캐시주 (94567E+53) 2016. 4. 2. 오후 6:49:21좀 늦긴 했지만
저녁 때문에 늦게 올것 같습니다 ㅠㅠ -
528 1장 에필로그 끝. (81661E+58) 2016. 4. 2. 오후 7:25:50"자,그럼 오늘은 주말이기도하니 다들 몸조리하는걸로 끝내자고. 그리고 아가씨 그쪽도 오늘은 여기서 쉬지그래. 어차피 기숙사보단 여기가 나을거야."
"..그..의견에는..동의."
엄청난이야기가 나왔음에도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나날을 상상할수밖에없었다. 배후에 있는 인물이 무슨일을 저지를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
529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7:29:202장은 준비해야할것이 있기에 늦으면 화요일까지는 걸릴듯합니다. 그동안에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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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로지주 (54848E+58) 2016. 4. 2. 오후 8:45:16결국 참가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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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백합마스터 ◆dvO96T7ZOA (81661E+58) 2016. 4. 2. 오후 9:12:51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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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레나주 (53125E+54) 2016. 4. 3. 오전 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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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로지주 (04712E+55) 2016. 4. 3. 오전 6:17:40아침 일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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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로지주 (51311E+55) 2016. 4. 3. 오후 12:26:59리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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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셰이라주 (13711E+54) 2016. 4. 3. 오후 1:23:13오늘 반드시 이어놓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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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로지주 (04712E+55) 2016. 4. 3. 오후 4:15:59셰이라주의 의지가 가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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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셰이라 히스클리프 - 로지 에이브러햄 (72196E+51) 2016. 4. 3. 오후 5:07:26"그렇습니까. 배려는 고맙지만 괜찮습니다. 가는 방향이 반대니까요."
셰이라는 미소지었다. 방향이 같았다면 먼저 동행하자고 말을 꺼냈겠지만, 그게 아니었으므로 그럴 수 없었다. 누구 한 명은 반대쪽으로 한참 돌아갔다 와야 했으니까. 그녀는 그녀와 로지, 중 누구라도 굳이 그런 수고를 할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야기라면 둘 다 한가할 때 다시 하도록 하죠. 그 편이 둘 모두에게 좋을 테니."
한 팔을 들어 권하듯 로지가 가던 방향으로 부드럽게 들어올렸다. -
539 백합마스터 ◆dvO96T7ZOA (79081E+55) 2016. 4. 3. 오후 6:19:25오늘 참여는 일에 치여서 무리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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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백합마스터 ◆dvO96T7ZOA (79081E+55) 2016. 4. 3. 오후 11:22:09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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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셰이라주 ◆veBr6gyjOE (49411E+53) 2016. 4. 4. 오전 7:49: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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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백합마스터 ◆dvO96T7ZOA (19566E+57) 2016. 4. 4. 오후 6:55:29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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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레나주 (96394E+59) 2016. 4. 4. 오후 9:30:33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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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셰이라주 ◆veBr6gyjOE (49411E+53) 2016. 4. 4. 오후 10:06:47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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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로지주 (05449E+57) 2016. 4. 4. 오후 10:08:06다음 답레를 막레로 하면 되겠군요. 내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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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캐시주 (49843E+48) 2016. 4. 5. 오후 5:11:38마법카드-[셀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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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백합마스터 ◆dvO96T7ZOA (49993E+55) 2016. 4. 5. 오후 7:11:36밤 벚꽃에 아래에서 피지않는 꽃잎을 기다리며 그대를 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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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캐시주 (03308E+56) 2016. 4. 5. 오후 7:58:09그렇게
폭풍이
분다 -
549 백합마스터 ◆dvO96T7ZOA (49993E+55) 2016. 4. 5. 오후 8:58:49준비중..인데 내일아침까지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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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셰이라주 (9741E+54) 2016. 4. 5. 오후 9:08:25레주가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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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캐시주 (41959E+52) 2016. 4. 6. 오후 12:46:49앵커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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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7:08:44오늘 9시 2장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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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레나주 (16002E+57) 2016. 4. 6. 오후 8:12:45착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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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셰이라주 (9615E+54) 2016. 4. 6. 오후 8:21:44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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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04:22먼저 시트주제글에 이번 이벤트 전용의 캐릭터 두명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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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캐시주 (34626E+57) 2016. 4. 6. 오후 9:04:233번함 입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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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셰이라주 (9615E+54) 2016. 4. 6. 오후 9:07:34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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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11:59>1458917885>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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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로지주 (13804E+58) 2016. 4. 6. 오후 9:12:43예쁘네요! 오랜만에 갱신해요. 오래있지는 못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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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14:17어서오세요 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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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캐시주 (34626E+57) 2016. 4. 6. 오후 9:14:50>>558
유령의 기운이 물씬 풍기네요 -
562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22:02(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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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셰이라주 (9615E+54) 2016. 4. 6. 오후 9:23:47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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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캐시주 (34626E+57) 2016. 4. 6. 오후 9:24:11(흘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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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2장 프롤로그. (01271E+58) 2016. 4. 6. 오후 9:30:57"미안. 당분간 못만날 것같아. 알잖아? 내가 일하는 곳."
나는 그녀가 당분간 만나지 못한다고 말하는것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언제나 있었다는 듯 그것을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그래. 우리의 인연이 그러한 세월로 끊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물론이야. 붉은 실로 이어진 인연이 그렇게 쉽게 끊길리가 없지. 꼭 돌아올께. 다음 벚꽃이 필 때까지는."
그녀의 그 말이 끝나자 나는 작별한다면서 그녀와 따스한 포옹을 나눴다. 벚꽃이 흩날리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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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그리고 그녀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것을 알게된 것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의 일이었다.
2장. 벚꽃이 흩날리는 곳에서 그대에게-.
영원할 것만 같던 꽃도 열흘안에 지고 말지어니.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566 셰이라주 (9615E+54) 2016. 4. 6. 오후 9:33:47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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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학생회에서 보내는 전단지. (01271E+58) 2016. 4. 6. 오후 9:35:17-학생회 전단-
교내의 흉물인 학교 교사뒤에 죽은 벚꽃에대한 의견을 여러분에게 듣고있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학생회가 추진하여 반영하도록하겠습니다.
학생회장 - 벨라도나 유프로시네
4월. 다른 지방에서는 벚꽃이 한창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벚꽃은 피지않는다. 왜냐하면 이 학교의 벚꽃나무는 피지않는 죽은 나무. 요컨데 흉물인것이다.
더군다나 이 나무는 주변을 을씨년 스럽게 하기도하기에 교사 뒤편을 학생들이 꺼리는 이유이기도했다.
그것에는 종족의 여하를 불문하고서. -
568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41:34무언가 벚꽃나무에 대해서 생각이있는 듯한 당신들은 학생회실로 발걸음을 향하는게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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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9:48:54셰이라는 교사 뒤편의 벚꽃나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이미 죽은 나무를 왜 계속 그대로 놓아두고 있는 것인지.
죽은 것들은 흙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학생회에서도 벌써 흉물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생각하여 학생회실 문에 노크했다.
"3학년생 셰이라 히스클리프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말투는 정중하게. 사적인 자리였다면 학생회실에 자신보다 학년이 높은 상대는 없었으니 평대했겠지만, 그렇지 않았으므로. -
570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9:55:454월. 자신이 있던 고아원과 다르게 화사하고 따뜻한 풍경에 취하듯 밖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지내는 캐시.
멍한 표정으로 창문에 기대어 화려하게 핀 벚꽃나무들을 구경하다가 저 뒤편, 한그루가 혼자 겨율인 마냥 메마르게 서있는게 보인다.
가지만 남은 나무가 싫은건 아니지만 저정도면 좀 주위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마침 지나가다 본 전단이 행각나 학생회실로 향한다 -
571 백합마스터 ◆dvO96T7ZOA (01271E+58) 2016. 4. 6. 오후 9:59:1110시까지만 기다려보고 안되면 바로 다음 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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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학생회장과의 만남. (01271E+58) 2016. 4. 6. 오후 10:06:49"들어오세요. 셰이라양."
부드러운 목소리가 문밖으로 퍼져나왔다. 자연스러운 목소리에 문을 열자, 그곳에는 홍차와 스콘을 즐기며 서류를 검토하고있는 보랏빛이 감도는 진청색 머리의 소녀, 학생회장 벨라도나 유프로시네가 있었다.
"캐시양도 있었군요. 전단지보고 누군가 오면 좋겠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와줬네요. 앗, 맞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뒤늦게 안부인사를 하지않았다며 회장은 당신들에게 인사를 했다.
여담이지만, 그녀가 부임하기 이전에 학생회는 분명 다른 멤버가 있었지만, 그녀가 부임한 이후로는 그녀가 모든것을 해치워버리기에 다른 학생회멤버들이 모두 부담을 느끼고 사임한 전설(?)이 있었다. -
573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10:17:07캐시에게 고개를 까딱여 간단히 인사했다. 면식 있는 사이지만, 이미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안녕하십니까, 학생회장. 알림문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저, 셰이라 히스클리프는, 죽은 벚꽃나무를 베어내든 불태우든, 어떻게든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빙빙 돌리는 서두 없이, 그대로 본론으로 직행해버렸다. 이런 쪽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면이 반영되었을지도. -
574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10:23:23학생회실에 들어가니 이미 벨라도라와 셰이라가 들어와 있었다.
"안녕하세요."
말을 짧게하는 성격과 그에 반해 손을 배위에 올려놓고 거의 90도 가까이 꾸벅 숙이며 공손히 인사한다. 적어도 선배님들인데 태도라도 공손히 해야하는게 당연하니깐
"전......옳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죽었다고해도 없에는건 뭔가.....느낌이 않좋다 -
575 학생회장의 고민. (01271E+58) 2016. 4. 6. 오후 10:31:05"자자, 들어오자 마자 단도직입적인 이야기는 좋아요. 하지만 여러분도 차 한잔 하시겠어요?"
티 포트에는 아직 김이 나고있었다. 사양하지말라며 회장은 당신들에게 컵에 따른 홍차를 나눠줬다. 찻잔에서는 꽃향기가 조금 피어올랐다.
"여러분 의견은 잘알고있고 저도 어떻게든 그 나무에대한 조치를 바라고있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전단을 올린것이고요. 다만.."
학생회장은 약간 뜸을 들이고는 말했다.
"조금 미신같은 이야기지만 매년 이 나무에 대한 조치는 시도하더라도 모두 실패한다는 결론이 있어요. 그래서 업자들은 모두 그 일에 대해선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녀는 프린트한장으로 상황에대한 설명을 대신했다.
XX년 X월 X일 벌목을 시도했으나 업자의 부상으로 중단.
XX년 X월 X일 업체에 작은 불이 나서 중단.
XX년 X월 X일 갑자기 업자에게서 거부편지를 급하게받고 중단.
XX년 X월 X일 업자의 차가 고장나서 중단.
XX년 X월 X일 -------------------중단.
---------해서 중단.
중단.
*더이상 읽는 것도 시간낭비인것같다. -
576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10:37:07".......와"
자신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올정도로 프린트에는 중단기록이 빽빽하게 적혀있었다. 이정도면 누가 방해하는 게 분명하다고 느낄정도.
"밤피르.....입니까?"
바로 밤피르로 몰아가는것 같았지만 따지고 보면 학교측에선 나무에 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그걸 못했다는건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거, 그리고 이 학교에 들어올만한 세력은 밤피르 말고 없으니까 당연한 추리라고 캐시는 생각한다 -
577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10:40:56"초상현상에 의해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나요?"
셰이라는 회장과 시스터 볼프팽을 한 번씩 바라보고, 찻잔을 들며 다시 프린트를 내려다보았다. 밤피르의 짓은 아닌 것 같았다. 그네들이 벚꽃나무 한 그루에 집착할 이유란 전혀 없었으니까.
"베어내려 하면 불행을 일으키는 나무라, 신기하기야 합니다만... 이래서야 정말로 문제가 있군요."
고개를 갸웃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나무를 처리할 방법을 공고문으로 내걸은 것일까? -
578 학생회장의 고민. (01271E+58) 2016. 4. 6. 오후 10:45:10"밤피르라. 저로서는 모르는일에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밤피르라면 뭔가 더 큰 대형사고를 치겠죠. 대부분 시간을 지체시키지만 해결할수있는 한에서 문제를 일으킨거라고 봐야겠지요. 어떤 범인이 있다고 가정했을시에는."
불이 난것도 큰불은 아니며, 자동차도 펑크수준의 일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업자들은 그것을 '유령'이나 '귀신'이라고 말하기도하고 '폴터가이스트'같은 완전히 미신수준의 이야기를 거론하고 거부를 하고있어요. 그렇기에 이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중이에요. 다만, 저는 이것저것 할일이 많다보니 조사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누군가 일손이 있다면 좋을텐데."
만능회장이라는 별명은 이런 곳에서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
579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10:48:48"...학생회 인원을 좀 더 충원하시는 것은?"
만능회장은 별명일 뿐이다. 실제로 회장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할진대... 학생회 인원은 그 수가 꽤나 적었고, 인원을 충당하려는 시도도 소극적이었다. 셰이라는 그 점을 잘 이해할 순 없었다.
"마침 사람도 있고 하니,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시스터 볼프팽?"
그녀에게 말을 걸어 의사를 묻는다. -
580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10:57:37자신의 머리속은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맴돌지만 이분은 만능회장. 자신이 회장님의 생각을 못따라가는걸 떠올리곤 이내 수긍한다.
셰이라가 이야기한 초상현상의 경우도 있으니까
셰이라의 제안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와드린다는 의사를 밝힌다 -
581 수사팀 발령. (01271E+58) 2016. 4. 6. 오후 11:05:28"학생회 인원을 늘리면서까지 이 건을 해결하고 싶지는않네요. 다만-."
그녀는 씨익하고 웃고는 여기까지 전부 계산된 행동마냥 말했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의사에 따라 당신들에게 임시수사를 맞기고싶습니다만? 거절하셔도 상관없고요?"
당신들이 여기에 들어오는 것까지 모두 학생회장의 연출된 행동이 아니였을까하고 뒤늦게 당신들은 알아찰수밖에 없었다.
생각외로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느낌을 받게하는 것이다.
"물론 저도 시간이 난다면 도와드리고 자료찾는건 적극적으로 협조해드릴게요. 이정도면 괜찮지않나요?" -
582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11:16:58셰이라는 살짝 찡그린 채 회장을 바라보았다. 즉, 지금 그녀가 한 말은 - '오, 공짜로 부려먹겠다는 거로군.'
"할 말이 꽤 많지만, 그건 일단 벚꽃나무 사건이 끝난 다음으로 미룹시다. 회장님께서 '직접' 부탁하시는데 거절은 예의가 아니겠고."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으니까. 그녀는 자신의 신앙심, 그리고 성장법기를 믿었다. 그것들이라면 자신을 초상현상으로부터 충분히 지켜줄 수 있을 것이었다. -
583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11:22:09캐시의 눈썹끝이 조금 올라간다. 자신이 뭔가 도울만한게 있어서 온거긴 한데 지금 느끼는건 완정히 미끼던져놓은 덫처럼 느껴지는 전단지.
기분이 조금 나쁘지만, 이용당하는 느낌도 들지만 1학년인 그녀는 도움이 된다는거 만해도 감사할 따름이다.
"전 상관없습니다"
임시수사에 참여하려고 한다 -
584 수사팀 발령. (01271E+58) 2016. 4. 6. 오후 11:30:15"좋아요. 도구나 필요한게 있다면 저는 학생회실에 자주있으니 부탁하면됩니다. 또한, 업자를 찾아가거나 할경우에는 연락처를 드리도록하죠."
회장은 그렇게말하고는 일단 죽은 벚꽃 그 근처에 무언가 초상적인 현상이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보는게 좋을거같다고 제안했다.
진실이 묻혀져있던 이야기가 여기서부터 다시 양지로 끌어올려지는것이었다.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하겠습니다. 내일도 9시에. -
585 셰이라 히스클리프 (9615E+54) 2016. 4. 6. 오후 11:36:56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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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캐시 볼프팽 (34626E+57) 2016. 4. 6. 오후 11:38:21수고하셨습니다......(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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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8:32:48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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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셰이라주 (88463E+55) 2016. 4. 7. 오후 8:42:13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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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레나주 (0768E+61) 2016. 4. 7. 오후 8:46:44착륙....어제는 와놓고 돌리지도 못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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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캐시주 (77113E+60) 2016. 4. 7. 오후 8:50:456번함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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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8:57:479시 인원체크 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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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셰이라주 (88463E+55) 2016. 4. 7. 오후 9:02:57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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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캐시주 (38406E+59) 2016. 4. 7. 오후 9:03:51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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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9:08:49진행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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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9:09:01레나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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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교사 뒤편에 천사는 없다. (36464E+59) 2016. 4. 7. 오후 9:13:58그렇게 학생회장의 마수에 걸려 수사팀이 된 당신들은 먼저 증거를 찾기위해서 교사 뒤편에 있는 죽은 벚꽃나무로 향하였다.
물론 천사가 묻혀져 있다거나, 시체가 묻혀져있을 일은 없을테지만, 앙상한 벚꽃나무 가지와 주변에서 우는 까마귀, 그리고 주변에 울창한 숲때문에 그늘진 공간은, 분명히 주위를 을씨년 스럽게 만드는데는 충분했다.
유령이 나오지않을까 싶을정도로. 학생들이 왜 이곳을 꺼리는지 알것만 같았다. -
597 셰이라 히스클리프 (24697E+63) 2016. 4. 7. 오후 9:17:34"분위기 안 좋아."
풀 한 포기 없이 생으로 드러난 바닥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벚꽃이 피어 있었으면 오히려 이상했겠군.
"이 나무가 재액을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는 건가?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데?"
오른손으로 나무를 노크하듯이 툭툭 건드린다. -
598 캐시 볼프팽-벛꽃나무 근처 (85151E+56) 2016. 4. 7. 오후 9:20:54저 멀리서 봐도 굉장히 이질적으로 말라 비틀어진 느낌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거의 하루종일 그늘진 곳이여서 매우 싸늘한 기운이 가득했다. 어디선가는 이걸'음기가 가득찼다'라고 하던가.....?
캐시는 조사를 시작하기전 죽은 나무에 손을 대보려고 한다 -
599 벚꽃 나무아래에는 시체도 없어. (36464E+59) 2016. 4. 7. 오후 9:25:44딱히 분위기 말고는 특별한건 없어보였다. 다만 밤이라면 담력시험해도 좋지않을까.
셰이라가 나무를 툭툭 건드리기 무섭게 주변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났다.
기분이 나쁠정도로 오싹한소리가 고요한 뒷뜰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영이 어슴푸레 지나가는듯 당신들의 시야에 순간적으로 보인듯 했다. -
600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9:29:02"누굽니까?"
셰이라는 단박에 성장법기를 발동시켰다. 이 시간대에 바깥에서 몰래 돌아다니는 누군가라면, 밤피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신원을 밝히고 이 쪽으로 출두하지 않는다면 추격하겠습니다. 볼프팽 자매, 준비합시다."
누군지 모를 그림자를 향해 외치고 나서, 곧 옆쪽의 동료에게 준비를 요청했다. -
601 캐시 볼프팽-벛꽃나무 근처 (12165E+63) 2016. 4. 7. 오후 9:35:33........! 어두운 밤이지만 그것보다 더 어두운 인영이 얼핏 흔들린다. 누군지는 모르는 상황이지만 캐시도 셰이라를 따라 성장법기를 장착한다.
"네!"
신호가 떨어지면 달려들 기세 -
602 하지만 인간이 있네? (36464E+59) 2016. 4. 7. 오후 9:41:00".. 어머 내가 놀래킨건가? 안심해."
부스럭거리며 나온 인영의 정체는 녹색머리에, 아마도 기사단의 법복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은 여성이었다. 나이는 20대 초반이나 10대후반정도일까.
이쪽 역시 주변에 인기척을 파악한건지 겨누고있던 총을 거두고 말하였다.
"같은 장미십자회의 자매들이네. 반가워. 난 칸나즈키 마리아. 엘리노 기사단의 기사단원. 그런데 지금 낮이잖아? 아마 내기억으로 낮에 전투는 규율이 만들어져서 안되는걸로 아는데?"
자신도 무기를 들었음에도 그러한 지적을 하는 그녀였다. -
603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9:45:52"경솔했군요. 죄송합니다."
셰이라는 별말없이 성장법기 발동을 종료하고 눈앞의 여성을 봤다. 분명 같은 장미십자회이긴 하지만, 여긴 에스메랄다 기사단의 구역.
"하지만, 단장님으로부터 엘리노 기사단원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적은 없습니다. 무슨 일로 방문하셨습니까?
고개를 살짝 모로 꺾는다. 나름의 궁금증 표시였다. -
604 캐시 볼프팽 (98375E+58) 2016. 4. 7. 오후 9:46:42"........누군지 모르니까요"
자신을 칸나즈키 마리아라 밝힌 여자의 위아래를 보곤 자신의 성장법기를 거두곤 셰이라 옆에 서있는다.
"무슨일로 오신거죠?"
인간, 거기다 기사단이긴 해도 이런 음침한 곳에 있는건 수상하다. 심문해보자 -
605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9:46:54밤이 아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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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칸나즈키 마리아 (36464E+59) 2016. 4. 7. 오후 9:57:49"미안. 공적인 일로 방문한건 아니야. 한때 나도 여기의 졸업생이었으니까 잠깐 들렸어."
머리를 긁적이고 마리아는 그렇게 말했다. 딱히 수상한 점은 보이지않는다. 정말 사적인 일이아닐까.
"음. 단장을 만날 필요는 있으려나. 나 그냥 적당히 들린거라서. 이왕이면 모습은 드러내고싶지않네. 정말로 사적이거든."
대화는 분명 당신들과 하고있었음에도 그녀의 시선은 어쩐지 조금은 슬픈눈빛으로 벚나무를 바라보고있었다. 대화가 잠시 멈추었을때, 비로소 그녀는 벚나무에 시선을 맞추고 한마디의 말을 조용히 중얼거린다.
"결국 피어나지 않는구나. 이 벚나무는.." -
607 레나주 (0768E+61) 2016. 4. 7. 오후 9:58:02(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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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0:03:53벚나무를 잠깐 바라본다. 우리는 이 벚나무를 조사하러 온 거고, 이 여자는...
"벚나무에 대해서 아는 게 있으신가요?"
다시 시스터 마리아를 바라본다. 뭔가 아는 게 있는 걸지도. -
609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10:06:50>>607
누가 팝콘을 허용했지? -
610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0:09:25츠키시마 씨가 (의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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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캐시 볼프팽 (98375E+58) 2016. 4. 7. 오후 10:09:58나무를 슬픈 눈으로 보고있는 졸업생선배라는 여자를 뚫어지게 본다. 딱히 수상한점은 보이지 않지만 심증이라는건 없지 않다. 뭔가 관련이 있으니 여기 있는거고
"아시는 것이 있나요?" -
612 레나주 (0768E+61) 2016. 4. 7. 오후 10:13:27>>609
헙.... -
613 칸나즈키 마리아 (36464E+59) 2016. 4. 7. 오후 10:17:48"예전에는 분명 벚꽃이 피어났었어. 그렇지만 다시 필일은 없을거같네. 지금에 상황을봐서는."
시선을 다시 당신들에게로 돌린 마리아는 한숨을 한번 내쉰다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예전에 내 소중한 벗이랑 여기서 약속을 나눴었지. 그 약속은 지금에 와서 이 상태라면 분명 이뤄질수는 없겠지만. 내가 말해줄수있는건 오래전에는 여기에 벚꽃이 만개한적이 있었다. 라는걸까. 어째서 지금은 이렇게 죽어버렸는지는 몰라. 다만, 여기에 미련을 가지는 자가 있다는건 알수있어."
쓴웃음을 짓고는 그녀는 그런 자가 어떠한 자인가에 대해서는 얼버무렸다. -
614 캐시 볼프팽 (98375E+58) 2016. 4. 7. 오후 10:31:29".....그러신가요"
그녀가 다녔을때만해도 피어있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시들었다라......뭔가 이유가 있을거 같다. 그녀가 말하는 중에도 미련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보면 그 사람이 실마리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
615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0:36:51"그렇습니까?"
깊게 묻진 않았다. 대답해주지 않을 테니까.
"뭔가 아시는 게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이 나무를 베려고 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떠 보는 것이었다. -
616 칸나즈키 마리아 (36464E+59) 2016. 4. 7. 오후 10:45:55"누구인지는 알려줄 수 없어. 아니 알려주기 싫다려나. 너희들이 그건 알아봐. 정 나에게서 물어보고싶다면 대련도 환영이야."
캐시에 말에는 조금 비정할정도로 날카로운 대답을 남기고는 셰이라의 말에대해서는 살짝 인상을 찡그리고는 말했다.
"그게. 이 나무에 집착을 가진 자의 소행이겠지. 내가 말해줄수있는건 여기까지인걸. 정 아니되면 말했듯. 내 입을 열게해봐."
등에 매고있던 나무재질의 소총에 십자가가 그려져있음을 볼수가있었다. 그녀가 가지고있던것도 당연하겠지만 성장법기가 아닐까 싶었다. -
617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0:53:47"유감입니다만, 이 벚나무에 관련되면 왜 재액이 일어나는지를 아는 사람은 이미 교내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셰이라는 주먹쥔 오른손을 왼손으로 감싸 포권 자세로 칸나즈키에게 말했다.
"칸나즈키 마리아, 대련을 신청합니다. 이 대 일 상황을 만들고 싶습니다만, 허용해주시겠습니까?"
상대는 졸업생, 자신들보다 강할 것이었으니. -
618 캐시 볼프팽 (98375E+58) 2016. 4. 7. 오후 10:57:43".......이기적이시네요"
한번 말해본거지만 캐시의 입장으론 어떻게든 알아내고 싶은거라 원치않는 무력을 쓰더라고 알아봐야한다,
처음 경험해보는 대련이긴 하지만 말이다 -
619 칸나즈키 마리아 (36464E+59) 2016. 4. 7. 오후 11:06:52"난 후배들을 농락할 만큼 나쁜 성격은 아니니 이왕이면 둘다 덤벼줘."
등뒤에 매고있던 소총을 집어들더니 그녀는 일단 장소가 좀 그러니까 주변 숲속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했다.
"단, 너희들이 준비할시간은 줄게. 그러니까 학교는 일반인도 있을테니, 숲속으로 자리를 옮기자."
수풀을 밟아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먼저 그녀는 숲속으로 당신들을 안내했다. 그리고는 한마디 말을 더 남겼다.
"단, 밤피르가 주변에 있을경우에는 중단하는걸로." -
620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11:11:35안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로 할게요. 내일 풀강의다 보니 더이상하면 내일 정말 지쳐버릴지도.
내일 이벤트는 없습니다. 대신 주말은 3시이후. 인원이 보이는대로 진행하겠습니다. -
621 백합마스터 ◆dvO96T7ZOA (36464E+59) 2016. 4. 7. 오후 11:12:51그리고 여러분 일상을 독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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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1:15:55"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순순히 따라간다. 잘못해서 학교 쪽으로 공격이 날아갔다간 건물 외벽도 같이 날아가는 수가 있을테니까. 그녀가 멈춰선 곳에서, 셰이라 또한 멈춰서서 성장법기를 다시 발동시켰다.
"일단, 저는 준비됐습니다."
시스터 볼프팽을 바라본다. 이쪽도 준비가 오래 걸리진 않을 모양이었다. -
623 셰이라 히스클리프 (88463E+55) 2016. 4. 7. 오후 11:18:49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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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캐시 볼프팽 (98375E+58) 2016. 4. 7. 오후 11:31:31"알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서로 싸우는것 보단 밤피르 척결이 최우선인게 기사단의 목적이니깐
자신의 성장법기를 활성화 시키곤 양주먹을 맞부딫치며 전의를 올린다.
//수고하셨습니다아 -
625 셰이라 히스클리프 (77194E+55) 2016. 4. 8. 오후 10:05:56짬을 내어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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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레나주 (51901E+57) 2016. 4. 8. 오후 11:07:27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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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백합마스터 ◆dvO96T7ZOA (91319E+55) 2016. 4. 9. 오후 2:56:17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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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레나주 (99925E+53) 2016. 4. 9. 오후 4:25:14(팝콘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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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백합마스터 ◆dvO96T7ZOA (91319E+55) 2016. 4. 9. 오후 6:19:28사람이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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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셰이라주 (50181E+62) 2016. 4. 10. 오전 11:39:04교회에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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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백합마스터 ◆dvO96T7ZOA (78351E+57) 2016. 4. 10. 오후 6:38:24오늘은 진도빼려고 9시 인원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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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백합마스터 ◆dvO96T7ZOA (78351E+57) 2016. 4. 10. 오후 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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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셰이라주 ◆veBr6gyjOE (78113E+58) 2016. 4. 10. 오후 10:00:53헉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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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백합마스터 ◆dvO96T7ZOA (78351E+57) 2016. 4. 10. 오후 11:10:42시간이 너무늦었어.. 내일 9시로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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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백합마스터 ◆dvO96T7ZOA (78351E+57) 2016. 4. 10. 오후 11:11:02물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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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백합마스터 ◆dvO96T7ZOA (90717E+57) 2016. 4. 11. 오후 4:24:28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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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레나주 (95005E+57) 2016. 4. 11. 오후 7:12:30늦게와서 미안하드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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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백합마스터 ◆dvO96T7ZOA (90717E+57) 2016. 4. 11. 오후 8:59:11자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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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백합마스터 ◆dvO96T7ZOA (90717E+57) 2016. 4. 11. 오후 9:03:06어이 키사마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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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셰이라주 (40176E+53) 2016. 4. 11. 오후 9:11:01(모르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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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백합마스터 ◆dvO96T7ZOA (90717E+57) 2016. 4. 11. 오후 9:12:20이벤트 진행합니다. 원래 존재했으나 지금 없으신분은 그냥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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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9:15:07"말해두겠지만.. 전력으로 덤비렴. 죽을 각오로 말이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등에 매고있던 소총을 들어 사격자세로 변환했다. 거리는 괜찮은지 셰이라와 그리 멀지않은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채로 있었다.
"자 그럼 시작이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한발의 총성과함께 위협용 사격을 전방에 가했다. -
643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9:25:11"단순한 대련에서 학생을 죽일 각오로 덤벼드는 건 참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셰이라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지그재그로 뛰어 회피기동하며 접근을 시도했다. 어두운 숲속에서 그녀의 은빛 안광만 공중에 뜬 것처럼 너울거렸다.
"안타깝게도, 거리를 벌리는 적을 상대로는 많이 불리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녀 또한 궁금증이 생겼다.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굴러야 하는 건지가 정말 궁금했으므로. -
644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9:33:06"글쎄. 난 어른의 의무라니 그런거 모른단 말이지."
그녀는 위협사격을 가했을때의 셰이라의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그런 움직임인가' 하고 중얼거린다음 거리를 좁혀오는 셰이라를 향해 총을 겨누고는 말했다.
"건틀릿에 샷건 탄창이라도 달아서 개조하는건 어때. 개인적인 추천인데 말이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모양인지 마리아는 여유롭게 말하며 방아쇠를 당겼다.
"Buck Shot mode."
아까와달리 이번에는 탄환이 산탄처럼 위력은 약하지만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성장법기로 만든 총기류답게 자유자재로 격발방식을 변형하는것이었다. -
645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9:46:28"산ㅌ..."
셰이라는 벅샷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대경하여 즉시 바닥에 포복했다. 그러고도 몸 윗부분으로 탄환이 좀 스쳐지나간 것 같은데, 그녀는 놀라서 아픈 걸 느낄 새도 없는 것 같았다.
"밤피르 잡을 때나 쓰는 걸 여기서 꺼내들다니, 그건 무슨 생각입니까?"
진짜로 죽일 생각인가. 아직까진 단순히 대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된다면 상대의 팔이나 다리 하나쯤을 완전히 날려버릴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몰랐다. 침을 꿀꺽 삼켰다. -
646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9:54:42셰이라가 바닥에 포복하여 산탄을 피하는 동안 마리아는 거리를 벌린 다음 산탄으로 만든 정적의 공기를 깨뜨리며 말했다.
"난 예전부터 화력을 아낀다거나 그런게 없어서 말이야. 내가 설마 농담으로 죽을 각오로 덤비라고 했겠어?"
거짓말인지 진담인지 모를 심드렁한 말투로 그녀는 셰이라의 말에 대답하면서 조준경이 있어야할 자리에 있던 레이저포인터를 셰이라의 정수리에 조준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나름 도전한다길래 기대했었는데. 그것 뿐이구나. 그렇다면 진실에는 도달할 수 없겠네."
한숨을 내쉬고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그녀는 사격자체는 하지않았다. 오히려 달려들테면 달려들어보라고 도발하는 분위기였다. -
647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10:07:37"...아니, 어리광이었을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셰이라는 일어나서 옷을 툭툭 털고, 기습적으로 몸을 숙이고 주먹을 내뻗어 칸나즈키에게 충격파를 쏘아보냈다. 적어도 그녀가 이런 기능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쏘아보낸 직후, 바로 직선으로 달려 칸나즈키에게 클로스라인을 시도한다. 상대가 제정신차리지 못하는 순간이라면, 거리가 좀 떨어져있더라도 충분히 성공률있는 작전이라 판단했다. -
648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10:18:57"어머.."
충격파가 흙먼지를 일으키고 사방을 뒤덮으며 그녀, 마리아 역시 흙먼지에 집어삼켜졌다. 먼지가 일어나기 이전에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흙먼지 속으로 클로스라인 기술을 사용하며 뛰어든 셰이라앞에 개머리판이 튀어나와 건틀릿을 가로막는다. 셰이라의 시도는 거리를 좁힌다는 점에서는 성공했으나, 대치상황은 계속되었다.
"성장법기가 단순히 근거리 무기라면 그건 오산이라고 생각하고있었어. 조금 예상밖이긴했지만서도."
그렇게말하며 그녀는 조준경자리에 달린 레이저포인터를 회전시켜 셰이라에게 붉은색 반점과 같은 레이저로 조준을 한다음
분명히 총구가 셰이라를 향하지 않고 오히려 엉뚱한곳을 향하고있음에도 격발하였다.
"자 그럼. 나도 내 성장법기의 기능을 조금 보여줄까." -
649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10:24:07"안 보여주셔도 됩니다."
칸나즈키가 뭔가 시도하기 전에, 셰이라는 발동 중이 아니라고 해도 20kg이 넘어가는 건틀릿으로 칸나즈키에게 스트레이트를 시도했다.
"알 것 같으니까!"
저 방아쇠를 당기게 그냥 놔두었다간 머리통에 구멍이 뚫린다, 그녀는 한순간 그렇게 직감했다. -
650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10:33:13"큭... 혀깨물었네. 하지만 늦었단 말이지."
셰이라가 육중한 건틀릿으로 복부에 스트레이트를 날리자 허리가 우드득하는 소리가 잠깐이나마 들리고 그녀에 혓바닥에서 피가 흘렀다. 무언가 타격감은 인간을 때렸을때와는 다른 허전한 느낌이 든것같았지만. 그런것은 셰이라에게 신경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마리아의 말대로 셰이라는 격발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탄환은 총성을 울리며 발사된 뒤였다.
" 크로이츠 렐리퀴에
「성 장 법 기」
인연을 끊는 나선의 탄환 - 프라이쉬츠 (Freischütz)"
셰이라를 노리긴 커녕 영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 탄환은 궤도가 휘어진다음 레이저포인터를 향해 회선해 날아오려고 했다.
즉, 탄환의 궤도가 조종이 가능한 것 이었다. -
651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10:49:39"칫."
총성이 울리는 순간, 셰이라는 레이저포인터를 피하기 위해 무리해서 몸을 던졌다. 땅을 굴렀지만, 레이저포인터를 피했는지 어쨌는지.
"공간왜곡 같은 종류입니까? 총알이 날아가는 도중에 궤도가 바뀐다는 건..."
들어본 적도 없다. 외부요인의 방해를 무시하고 목표를 무조건 맞추는 총알이라니,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을 수 있거나 총알이 박히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거나. 둘 중 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지각하지 못 한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할 리가.
//.dice 1 3. = 1 2이하로 회피 판정 -
652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10:55:19"자세한 메커니즘은 나도 몰라 기계신관들이나 알테지."
'그걸피했네'라고 덧붙이며 조금 놀라면서 그녀는 휘파람을 불었다. 공간왜곡은 아니라고 그녀도 생각하고있었다. 탄환이 아닌 일종의 에너지체를 투사하는 총기.
"레이저 포인터로 피사체를 잡는다면 그곳으로 탄환을 선회한다. 다만 단점이 없지는 않아. 선회속도라던가 꺾이는 방향을 연산해줘야하거든. 그거 생각보다 어려워서 한번에 여러발은 못해."
그녀는 다만 지정사수나 저격수로는 합격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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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셰이라 히스클리프 (40176E+53) 2016. 4. 11. 오후 11:14:21"교단 내 테크프리스트들도 참 괴악한 물건을 만들어냈군요."
그녀는 칸나즈키가 기다려주는 동안 몸을 추스르며 맞장구쳤다. 다리를 털거나 어깨를 돌리며 어디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부터 확인하고, 곧 생각보다 몸 상태가 괜찮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다시 자세를 잡았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기다림에 감사드리고요."
말을 끝내고, 셰이라는 다시 칸나즈키를 향해 파고들었다. 일단 상대에게 접근이 가능하다면, 그리고 상대가 자신이 달라붙는 걸 저지할 수단이 부족하다면 셰이라 쪽이 유리할 것이다. 아까처럼 산탄을 꺼내들려 한다면 그냥 붙어서 총구를 쳐내버리면 된다... 그녀는 머릿속에서 대충 계획을 세웠다. -
654 칸나즈키 마리아 (90717E+57) 2016. 4. 11. 오후 11:24:48"그러게나 말이야. 톱날을 발사하는 그라인더형 장비라던가. 이상한거 만들더라고. 우리가 이러이러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있는거보다 더 괴상한걸 만들고 다녀."
셰이라가 그렇게 일어나며 자기 상태를 보고있을때 마리아는 거리를 떨어뜨리기는 커녕 오히려 근접해 다가와 말했다.
"아니. 기권할래. 그리고 사과좀 할게. 너희들 세대의 능력을 평가하려고 좀 떠보려했거든. 이정도면 괜찮아. 그리고 알려줄게.
이 벚꽃에 한이 맺힌 녀석을 말이야. 미카즈키라는 녀석이야. 그리고 내 소중한 벗이기도 하지."
또한 그녀는 또하나의 키워드를 그녀에게 남겼다.
"60년전 기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해. 그게 그녀를 설득할수있는 길일테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애초에 거기 있지 않았다는것처럼 모습이 사라졌다. 마치 대낮에 도깨비에 홀린것과도 같은 기분이 셰이라에게 감돌았다. -
655 백합마스터 ◆dvO96T7ZOA (90717E+57) 2016. 4. 11. 오후 11:25:28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9시 이어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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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셰이라주 (40176E+53) 2016. 4. 11. 오후 11:30:59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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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백합마스터 ◆dvO96T7ZOA (58363E+63) 2016. 4. 12. 오후 8:59:07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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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셰이라주 (42286E+64) 2016. 4. 12. 오후 9:09:3510분쯤 더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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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백합마스터 ◆dvO96T7ZOA (58363E+63) 2016. 4. 12. 오후 9:14:12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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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셰이라주 (62543E+64) 2016. 4. 12. 오후 9:19: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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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레나주 (5569E+63) 2016. 4. 12. 오후 9:58:20착륙..오늘은 돌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