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896559> [All/판타지/대립] Queen of Rose #1. 폭군이 쓰러지노니 (1001)
◆AqXmlOYXRM
2016. 3. 25. 오후 6:02:39 - 2016. 3. 26. 오후 1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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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qXmlOYXRM (93056E+54) 2016. 3. 25. 오후 6:02:39☆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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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23:27야압 에일리나주 새집 안착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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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7:25:36베아트리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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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27:33벨타자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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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7:32:50마지막 규칙...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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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qXmlOYXRM (56942E+52) 2016. 3. 25. 오후 7:34:01뭐가 이상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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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7:36:16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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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36:17앗 모두 안녕! 반갑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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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36:17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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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37:20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귀엽고 예쁘답니다!(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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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37:35>>7 에일리나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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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 없음 (08468E+53) 2016. 3. 25. 오후 7:41:07아시스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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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 없음 (42501E+50) 2016. 3. 25. 오후 7:42:45리시아 신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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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43:03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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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43:26>>10 앗 벨타자르주도 반가워~+ㅁ+
>>11 아시스주도 안녕~ XD -
15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7:43:33사람들이 모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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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49:43앗 리시아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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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7:53:34그레서 어떻게 돌리면 됨수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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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54:50캡틴쨩이 공지를 내려주지 않을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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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7:56:11혹시 이벤트 있나? 없으면 이럴 때 돌리는 거라구 배웠습니다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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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08468E+53) 2016. 3. 25. 오후 7:58:43오늘은 불금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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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 없음 (15544E+46) 2016. 3. 25. 오후 7:59:24다들 매력넘쳐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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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qXmlOYXRM (56942E+52) 2016. 3. 25. 오후 8:02:59오늘 이벤트는 9시부터에요!
왜냐면 지금 밖... -
23 리시아주 (58821E+53) 2016. 3. 25. 오후 8:04:43감튀 존맛ㅇㅅㅇ!!
다들 안녕하이헬로인거에요 -
24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8:09:55아구구 캡틴 집 조심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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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름 없음 (53093E+49) 2016. 3. 25. 오후 8:24:49캡틴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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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온슈타인주 (09973E+55) 2016. 3. 25. 오후 8:37:51갱신. 이벤트가 9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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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8:41:34온슈타인주 어서와~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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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름 없음 (78795E+51) 2016. 3. 25. 오후 8:50:56어서오세요 온슈타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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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AqXmlOYXRM (97316E+51) 2016. 3. 25. 오후 8:56:23캡틴!
알..아니 스레본다!
캡틴 자랑스러운 캡틴될거야ㅏㅏㅏㅏㅏ
인원체크 합니다 눈치게임 시작. -
30 온슈타인주 (09973E+55) 2016. 3. 25. 오후 8:57:57온슈타이ㅣㅣㅣㅣㅣㅣ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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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름 없음 (25702E+50) 2016. 3. 25. 오후 8:5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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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벨타자르주 (15544E+46) 2016. 3. 25. 오후 8:5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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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름 없음 (73941E+47) 2016. 3. 25. 오후 8:58:57베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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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8:58:58에일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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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름 없음 (78795E+51) 2016. 3. 25. 오후 8:59:17아시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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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리시아주 (91791E+49) 2016. 3. 25. 오후 9:01:24리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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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9:09:04기다리느냐 죽을뻔한 시리우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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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리네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10:46갱신과 동시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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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시스주 (78795E+51) 2016. 3. 25. 오후 9:11:19두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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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벨타자르주 (15544E+46) 2016. 3. 25. 오후 9:12:57하이하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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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9:14:52다들 어서와~ 흐히히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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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9:15:50당신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오시나요?
어떠한 이는, 가주를 지키기 위해 살아오는 정의로운 검이 되기도 하고. 어떠한 이는, 가문의 명예를 위해, 어떤 사람은 싸우기 위해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플로는 그중 작은 나라입니다. 당신들이 이 나라를 삼키고나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더욱 강한자가 나타나면? 왕권은? 다음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가문은? 세상은? 신은..?
그리고, 결국 목표는 그것 뿐?
지금은, 잠시 생각을 접어두는게 어떤가요? 내일은 가장 중요한 날 이니까요. 모든 장미가문과 로열패밀리가 모여 연회를 여는 성스러운 날에, 이런 복잡한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기를 보세요. 벌써부터 일찍 잠자리에 드는 착한 뱀 소녀와 아버지를.
여러분들도 잠들 시간이 아닐까요?
자아, 눈을 감아보세요.
무엇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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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패밀리는 언제나 불안감에 떨어 살아올지도 모르죠.
나의 딸과 나의 아들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펜의 걱정과 릴리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당신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장미가문은, 너무나도 위험한 존재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왕족이 몰락하고 귀족이 일어나는 그런 위험한 망상을.
당신의 아버지가 감옥에 갇혀 가뜩이나 마른 몸이 앙상하게, 뼈만 남다 썩어가고, 어머니의 그 아름답고 흰 목이 붉게 물드는 그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닐텐데요. 내일은 신성한 날 이니까.
아직 잠들진 마세요, 그저 잘 준비를 하세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려 준비해주세요. -
43 온슈타인주 (09973E+55) 2016. 3. 25. 오후 9:20:14잔다는 걸로 이으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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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9:22:24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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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베아트리체 (73941E+47) 2016. 3. 25. 오후 9:26:12"흐음... 됬다 이정도면, 가서 푹 자는게 좋아."
""""""예, 주인님 """""""
수명의 여자 소녀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땀을 가득 흘릴때까지 해주는 사치의 극치인 마사지를 받고나서야 그녀는 침대에 털석 누웠다.
이불이나 잠옷은 최고급 향수, 침대또한 구하기 쉽지 않은 상등품 그럼에도 그녀는 뭐든지 가지고 싶었다.
"일단은, 수면의 쾌락부터...후훗, 자도록할까" -
46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9:27:03화이트로즈 가문의 기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가장일찍 일어나 가장늦게 잠에빠진다.
가문에 은혜를 갚기위함이지만 오늘 하루도 부지런한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러운건지 고개만 끄덕이며 일기장의 새로운 페이지에 글자를 채우던 그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걸 알고 빠르게 잘 준비를 끝낸다.
백기사는 그렇게 하루를 끝내고 내일 아침을 위한 커디션 조절을 위해 잠에빠진다. -
47 아시스 (78795E+51) 2016. 3. 25. 오후 9:29:38황가의 일원으로서 그는 장미 가문과 황가 사이의 핏자국 서린 역사를 알고 있다.
장미 가문이 나라를 일으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과오를 저질렀다.
남모르게 힘을 길러온 장미가문들이 뭉치고. 폭정을 저지른 왕을 단두대에 올리고. 그리고.
……그것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 그의 동생들에게도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
그는 가만히 눈을 뜬다. 내일은 신성한 날. 이런 생각을 할 때는 아니다.
그러니까 그저, 앞을 바라보자. 이 생각이 가라앉을 때까지. -
48 에일리나 (46692E+51) 2016. 3. 25. 오후 9:31:11읽고 있던 서책을 덮고 테이블에 소리 없이 내려놓는다. 암묵적인 공기는 날카로웠고, 고요한 적막은 칼날 위를 걷듯 아슬했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침상으로 향했다. 내일은 연회도 있고, 다같이 모이는 신성한 자리더랬지. 뻐근한 눈가를 잠시 문지르다 떼어내고는 무너지듯 침상 위에 몸을 떨어뜨렸다. 닫힌 창문 안으로 새들어오는 달빛이 침상에 내려선 듯 핏빛을 닮은 머릿결이 물결처럼 퍼졌다. 느릿하게 눈꺼풀을 움직이며 꿈벅이다가, 옆으로 살짝 몸을 웅크렸다. 눈이 감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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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9:31:29"...."
시리우스는 천천히 머리를 다듬기 시작하면서 조용히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오늘 밤도 길겠군... 하고 속으로 나즈막히 생각하면서 침대위에 눞고는 내일도 지루한 자기 소개를 하겠군... 이런 생각을 하며 눈을 감아 잠들기 시작했다. -
50 리시아-zzZ (0644E+47) 2016. 3. 25. 오후 9:32:34검은 날개가 펄럭이고, 환히 열려있는 창문 안으로 역안의 소녀가 들어온다. 창틀을 밟으며 내려앉고는 피곤한 기색으로 길게 하품한 소녀는 조금 신경질적으로 날개를 접고는 방 안으로 들어선다.
아아. 귀찮아. 나지막한 중얼거림. 제대로 잘 접히지 않았는지 두어번 다시 펄럭이는 날개. 흩날리는 검은 깃을 짜증이 깃든 눈으로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기고 옷을 갈아입은 소녀는 침대로 몸을 던진다. 오늘도 참 좋지 못한 하루. 수고했어 나 자신. 접었던 날개를 길게 펴며 눈을 감는다. -
51 아리네-event (22498E+52) 2016. 3. 25. 오후 9:35:35" ...... "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들의 소리 밖에 들리지 않을 밤에, 블랙로즈 가문의 한 소녀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금색 눈동자의 소녀의 이름은 아리네,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모순적인 17살입니다. 어려서부터 잠을 잘 못 이루어서...냉정히 말하자면 수면에 장애가 있어서 오늘도 쉽게 잠을 못 이루는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잠을 못 이루는 것인지 잠을 이루기 싫은 것인지조차 그 기준이 모호해진 듯합니다.
잠이 안 오는 소녀는 정작 누워야하는 침대에 털썩 앉은 채로, 전혀 졸리지 않지만 졸린 듯한 눈매를 하고 있는 눈만 불특정한 곳에 시선을 두고는 깜박이고 있습니다. 그 다음 날, 내일의 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지금이라도 잠자리에 들어서 잠을 청해야할텐데 말이죠. 비록 스스로 생각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체질을 이길 수는 없는 걸까요. 좀처럼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우선은 자는 흉내라도 내봐야할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한 그녀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는 일단 눈부터 감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눈을 감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멍하니 있으면 언젠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잠이 오지 않을까요.
그 생각은 맞았나봅니다. 비록 시간은 좀 걸렸지만 나중에 스르르 잠이 몰려와, 잠을 못 이루던 소녀는 드디어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자정이 넘어 늦게 잤지만, 이제라도 잔 것이 천만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내일은 중요한 연회가 있으니까요. -
52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9:35:50>>45
수면의 쾌락, 그렇게 둥실거리고 기분 좋은것은 없죠. 무엇을 하던 다 좋은게 귀족이지만. 사치, 사치, 그리고 사치! 탐욕과 사치! 부와 명예, 그리고 수많은 첩! 당신은 꿈속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 하이고. 가관이네. "
나보다 더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말소리가 들려오고, 어두운 꿈속의 공간이 난데없이 노란 꽃밭으로 변합니다.
" 이 조그마한 꼬맹이가 가주라고? "
>>46
화이트 로즈, 순백의 장미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위를 유지하였고, 누구보다도 나이트를 챙기는 존재였습니다. 당신은 은혜를 갚는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그들이 당신에게 은혜를 갚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을 지켜주고, 호위하기 때문에. 당신이 눈을 감고 잠에 빠졌을 때.
한 여인이 당신을 깨웁니다. 그것은, 꿈속의 세계, 몽환적인 구름이 가득 껴있는. 보라색 하늘과 은색 나무, 초록색 해...
그리고 머리카락이 빛으로 이루어졌고 눈은 보라색 안광만 자리한, 눈동자의 흰자따윈 없이 오로지 안광이 매력적으로 빛나는 여인입니다.
" 그대가 현재의 나이트인가? " -
53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5544E+46) 2016. 3. 25. 오후 9:36:55짜증스런 표정을 얼굴에 가득 담은 한 남자가 거칠게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그의 이름은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그는 이 작은 왕국의 네번째 황자였다.그의 옆에서 대기하고있던 연미복차림의 시종은 슬금슬금 그의 눈치를 보며 시선을 바닥으로 내렸다. 아- 짜증난다. 방으로 들어온 그가 내뱉은 첫 마디는 날카롭기 그지없었다.그의 목소리는 짜증으로 가득차있었으며 목소리에서도 느껴지듯 그는 잔뜩 짜증이 치민 상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엔 날 화나게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특히나 주제도 모른채 입을 나불거리는 놈들은 모조리 모아 참수형에 쳐해야 된다.
"야, 노예. 이리와봐."
거친 목소리에 깜짝놀란 시종은 천천의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상당히 거친 몸짓.그는 아무렇게나 망토를 벗어 시종의 얼굴을 향해 던진 뒤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렸다.
"뭐하냐? 안 꺼져?"
뭔가 말을 꺼내려던 시종은 그의 호통이 떨어지자 주춤주춤거리며 방을 나섰다.여튼간에 꿈뜬 놈이다.내일 당장 해고시키던가 해야지.일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자. 그는 자신의 왼쪽 다리를 들어 오른쪽 다리 위에 걸쳐 올린 뒤 눈을 감았다. -
54 이름 없음 (97139E+54) 2016. 3. 25. 오후 9:37:31캡틴~ 시트수리좀 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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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9:42:11은색 나무, 초록색 해.
현실과는 동떨어진 색체의 세상을 보며 온슈타인은 자신이 과로로 이런 꿈을 꾸고있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눈을 감으며 깨어날려고 한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이 꿈은 쉽게 깨어날수 있는게 아니였는지 온슈타인은 가만히 서있다가 질문하는 여인에게 대답한다.
"네, 저는 화이트로즈 가문을 섬기는 나이트 온슈타인 화이테 입니다." -
56 베아트리체 (73941E+47) 2016. 3. 25. 오후 9:45:38"...그렇담 늙은이인 당신은 누구지?"
노란꽃밭에 현실이 아님을 냉정히 판단한 그녀는 씨익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세상은 꼬맹이가 자란 지배자들에게 지배당하는거란다." -
57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9:49:25>>47
아시스는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단두대, 그리고 당신도 언젠간, 어머니도, 아버지도 언젠간. 모두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물러날 것 인가요? 아닙니다. 당신은 고귀한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당신은, 눈을 감았고 그 순간 당신만을 위한 방의 문이 조심스레 열립니다. 머뭇거리는 그림자는 이내 고개를 내밉니다. 익숙한 고양이 귀가 보이고, 푸른 눈이 보입니다. 아,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버지 펜이군요.
" 아, 자려 했던 참 이라면, 미안하구나 아시스. "
할 얘기가 있단다. 잠시 따라와 주겠니? 라면서 모습을 드러내신 아버지는 오늘도 자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잠옷차림에 배게를 들고 계십니다.
>>48
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있었을까요?
친구를 잘 사귀는 법? 농담입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이것도 농담입니다.
자엘리나에 대한, 역사책? 음, 과연?
눈이 감기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깨는것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익숙한 손길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깨어난다면, 아마도. 꿈속에서, 경치가 좋은 언덕의 나무 밑에 있을지도 모르죠.
>>49
지루한 자기소개, 나는 어디 가문의 누구입니다! 그러면 뭐 어쩌란거죠? 나는 사실 어디 가문의 누구고 야망이 무엇입니다! 아 그래요? 나랑 안맞으니 넌 왕따야.
뭐, 이런 전개는 아니길 빌어봅시다. 오늘 밤이 기니까요.
당신의 밤이 길 수록, 하늘색의 소녀는 엄청 좋아할지도 모르죠. 왠지 모를 끈적한 온기에 당신이 눈을 뜬다면.
하늘은 주황색, 구름은 연분홍, 땅은 초록색.. 하늘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장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장소의 한 가운데에서 한 소녀가 노란 꽃을 따고있습니다. -
58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9:51:26"...."
조용히 눈을 뜨며 이건 또 뭔 아스트랄한 꿈인거지... 하고 생각한체 소녀에게 얌전히 다가가기 시작하며 나즈막히 앉기 시작했다.
이거... 분명 꿈이겠지? 처음보는곳인것 같은데 말이야... 그렇게 생각한 시리우스는 얌전히 입을 열었다.
"그 꽃... 예쁘군..." -
59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97139E+54) 2016. 3. 25. 오후 9:52:51안농! 시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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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벨타자르주 (18462E+51) 2016. 3. 25. 오후 9:54:20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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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리시아주 (99325E+46) 2016. 3. 25. 오후 9:55:0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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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에일리나-E (46692E+51) 2016. 3. 25. 오후 9:56:07가라앉는 이 배를 붙잡아줘요.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요. 가라앉는 나를, 나를……. 귓가에서 노래가 맴돌았다. 노래? 아니, 아니.
머리결을 쓰다듬는 손길이 부드러웠다. 그 손길에 이끌리듯 나른한 기분에 취해 조금 더 파고들었다. 모두 꿈일 뿐, 한철의 꿈일 터였다. 그러니 나를 달래줘요, 나를 안아줘요. 당신의 손길로, 나를. 나를. …──아?
"뭐하는 거예요?"
본능적이고 반사적인 행동처럼 상체를 벌떡 일으켜 제 머리칼을 쓸어주던 손을 홱 틀어쥐며 떼어냈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곳, 그것이 이상한 것이다. 제게 어울릴 만한 것들이 아니었다. -
63 베아트리체 (73941E+47) 2016. 3. 25. 오후 9:56:19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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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9:57:19네버모어주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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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아시스 (53093E+49) 2016. 3. 25. 오후 9:58:52장미 가문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럴 가능성은 한없이 낮지만, 만약 장미 가문과 그에 종속된 나이트 전원이 뭉친다면. 그런다면, 그는, 그의 가족은 어떻게 될까. 그는 어렵지 않게 답을 찾아낸다. 굳이 그가 아니라 어린 아이라도 쉬운 문제였다.
0인가 1인가, 답은 의심할 여지 없는 0. 만약 누군가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마저도 다른 사람의 반대에 부딛힌다면.
그들은 죽을 것이다.
그는 짧게, 그리고 길게 숨을 내쉬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것을 이제와서 두려워한다? 그는 날숨과 함께 잡념을 비웠다. 어렸을적부터, 또는 태어났을 때부터 알고 있던 사실을 이제 두려워한다니 이상한 일이다.
생각을 정리한 그는 다시 눈을 감는다.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도 좋지는 않다. 내일 있을 일에 대비해서 잠을─
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는 눈을 떴다.
아주 잠깐, 그는 머리맡의 활에 손을 뻗으려 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곧 손을 되돌린다. 이 발소리는, 기척은 익숙한 것이다.
"아바마마."
폐하, 라고 말할뻔했던 것을 그는 삼킨다. 사랑하는 아버지. 오늘도 잠옷차림에 베개를 들고 계시는군요.
그는 빙그레 웃고는 몸을 일으킨다.
"아바마마께서 부르신다면, 물론. 따라가겠습니다." -
6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97139E+54) 2016. 3. 25. 오후 9:59:07알롱. 자 그럼... 돌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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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시스 (53093E+49) 2016. 3. 25. 오후 9:59:13네버모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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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03:09>>50
리시아의 날개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팔락입니다. 그 자태에 누가 반하면 어쩌려고 그러시나요? 침대로 다이빙!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1점입니다. 당신이 눈을 감는 그 순간부터 떨어진곳은 어두워보이는 나락입니다. 그럼에도 무언가 포근해서, 엄청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아, 저기 사람이 보입니다.
>>51
아리네는 안타까운 소녀입니다. 살인이라니, 괴롭지 않으셨나요? 무서운 괴물이 어느새 당신의 목을 조를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걱정 마시고 푹 주무세요. 당신이 꿈을 꾸고, 잠들고, 꿈속에서 눈을 나지막히 뜰 그 시점.
얼굴이 없는 한 여인이 당신을 부드러이 끌어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얼굴이 없으면 무서울건데, 이상하게도. 그녀는 몽글몽글한 분위기입니다.
>>53
하여튼간에, 저 성격은 누구도 못 말립니다. 아니, 단 한명 빼고. 노예라뇨, 그래도 인권이 있는 시...대.....아니, 그럴리가 없나. 잘 모르겠지만 일단 노예라뇨! 눈을 감는 순간 당신도 피할 수 없습니다. 문이 열리고 사박사박, 그나마 가벼운, 잠옷자락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보기좋은 흑발에 금안, 부드러운 미소.
어머니, 릴리입니다.
" 우리 아들, 혹시 자니..? "
엄마랑 얘기좀 할까? 부드러운 미소가 보입니다. 역시 어머니는, 저런 미소가 가장 보기 좋습니다. 당신이 죽을까 두려워 우는 모습보다. 말이죠. -
6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7242E+55) 2016. 3. 25. 오후 10:07:48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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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10:08:23앗 아마데우스주도 어서와~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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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아시스 (78795E+51) 2016. 3. 25. 오후 10:09:56아마데우스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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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리시아 (99325E+46) 2016. 3. 25. 오후 10:11:06눈을 감는 순간 펼쳐지는 어둠. 끝조차 보이지 않는 나락 속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에 소녀는 눈을 깜박인다. 아, 뭐야 이건 또. 추락하는 건가? 응? 날개를 퍼드득거려도 날지 못해. 약간 눈을 찡그렸다가, 왠지 모를 포근한 느낌. 묘한 기분에 소녀의 눈이 가늘게 뜨인다.
"꿈 치고는..묘한데"
상관은 없지만. 어깨를 으쓱이고는 고개를 들자,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 한 명. 몸을 일으켜 사람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73 리시아주 (99325E+46) 2016. 3. 25. 오후 10:11:4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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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아리네-event (22498E+52) 2016. 3. 25. 오후 10:14:12잠에서 서서히 깨어난 소녀는 천천히 눈을 떴습니다. 누군가에게 안겨진 듯한데, 단순히 기분탓이겠죠...?
하지만 그녀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어떤 여인이 그녀를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내심 놀랐습니다. 이 여인은 어떻게 제 방을 들어온 건지, 왜 여기에 있는 건지, 왜 자신을 안고 있는 건지, 사고가 복잡해집니다.
문득 여인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얼굴이 없군요.
" ...! "
놀라서 안고 있는 여인을 살짝 뿌려칩니다. -
7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7242E+55) 2016. 3. 25. 오후 10:14:45이벤트중인가요! 어떻게 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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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16:32>>55
" 온슈타인 화이테... 좋은 이름이구나. "
그녀는 손을 허공에 뻗어 빛줄기를 내려보냅니다.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나이트들에겐 익숙한 창이 보입니다. 화이트로즈 초대 나이트 수장이 쓰던 창이자 어둠을 가르는 빛이란 이명을 가졌던 '폴링스타' 입니다.
" 내 비록 몸은 없지만. 그대에게 긴히 전해줄것이 있어 꿈으로 찾아왔구나. "
웅장한 자태에,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 초대 나이트 수장, 로엔이다. "
>>56
" 니 애비다 이 망할 계집년아 " = 패드립 아닙니다
매우 간단하고 무서운 대답입니다. 늙은이라, 늙은이라... 당신 오늘 잘못 걸렸을지도 몰라요. 하여튼, 약간 잿빛이 도는 금발과 함께 노란 눈이 보입니다. 익숙한 얼굴. 네, 키르히호프입니다.
" 못 본 사이에 싸가지가 배로 줄었네. "
부리는 사람이나 노예는 늘었고?
>>58
꽃을 열심히 따던 소녀는 시리우스의 얘기에 입꼬리를 올리며 방긋 웃습니다. 그리고, 꽃다발을 건넵니다.
" 아저씨 선물! "
소녀를 자세히 보니, 하늘색 장미 문양이 이마에 박혀있습니다.
" 오늘은 기쁜 날 이에요 아저씨! 나는 오늘 중요한 손님을 만나거든요. "
바스락, 바스락. 꽃을 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62
나른한 그 기분과, 부드러운 손길은 그대를 포근하게 감싸고 그대의 눈에 환상을 심어주리니. 당신의 행동에 당황하지도 않은 듯, 따스한 손길의 주인은 잠시 안쓰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자세히 보고, 아무리 봐도. 생각나진 않지만 점점 기억나는.
자엘리나 폰 레드로즈가 당신의 눈앞에 있습니다.
" ...미안하구나. "
>>65
아바마마란 소리에 펜의 귀가 뾰족하게 섭니다. 방긋! 역시 아버지는 귀엽습니다. 아바마마래, 아바마마래! 분명 속으로 저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수백년을 산 아버지께 당신은 소중한 선물이니까요. 빙그레 웃는 당신의 모습에 덩달아 미소짓는 펜은 기분이 좋은듯 배게를 꾸욱 끌어안습니다.
" 어렵고 진지한 얘기는 아니란다. "
겁내진 말아다오, 덧붙이면서 그는 자신의 방에 당신을 데려갑니다. -
77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17:05잠드는 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다들 반가워요 :) -
78 리시아주 (99325E+46) 2016. 3. 25. 오후 10:17:05잠드는 레스를 쓰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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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8462E+51) 2016. 3. 25. 오후 10:17:05눈을 감으니 잡다한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워온다.한치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지금 이 순간에도 내 목을 노리는 암살자가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하지만 걱정따윈 없다.난 큰 형님처럼 약하지 않다.약자가 짓밟히는건 당연한 일이다.큰 형님은 약자였기에 짓밟혔을 뿐이다.눈을 감고있는 짜증스런 표정이 조금 복잡한 모양새로 변했다.장미들,반란,단두대.기가 막힌다. 장미들 따위 기어오르기 전에 짓밟아버리면 그만이다.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른다.하지만 최후에 웃는 자는 내가 될 것이다.
"뭐냐?"
문소리에 머리맡에 올려둔 단검을 집었들었지만 곧 놓아버렸다.어머니께서 이 시간에 무슨 일이시지?평온해보이는 어머니의 표정을 뚫어지게 쳐다보다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할 말 이라도 있으신지요?" -
80 이름 없음 (46692E+51) 2016. 3. 25. 오후 10:17:10>>75 지금은 로열패밀리랑 장미가문 연회 전날 밤! 잠에 들면 개인적으로 이벤트 진행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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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10:19:47"에...? 하늘색... 장미...?"
얼떨결하게 장미를 받고는 살며시 갸웃거리면서 나즈막히 입가에 처음으로 미소를 띄웠다.
같은 가문의 사람이면 마음을 열수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한듯 천천히 고맙다는듯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고마워 꼬마야... 널 보니.. 뭔가 중요한걸 잊은것 같아..." -
82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21:40>>72
당신이 묘하다고 생각했죠? 노린거에요. (농담입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은 정말이지, 하하..오른팔이 없습니다. 이 하나로 모든것을 설명하겠습니다. 오른팔이.
없는.
검은 장미를 지닌 남성.
" 나락에 빠졌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
짧은 질문이 당신의 귀를 파고듭니다
>>74
얼굴이 없어서 놀랐군요! 하기야, 당연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이 여성은..색이 없네요. 검은색에 가까운 사람 형태의 에너지 덩어리 같습니다. 아니, 슬라임? 슬라임에 가깝네요. 자세히 보면 입이 보이긴 해요. 옷도 없고 얼굴도 없고 (입은 겨우 보이지만)
' 혹시 제가 검은 장미를 찾아온게 맞나요? '
라고, 들려오는 소리는 아마도. 정령이 아닐까 싶네요. -
83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22:28(갈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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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10:23:25"화이트로즈 가문을 섬기는 나이트, 온슈타인 화이테가 초대 수장님을 뵙습니다."
온슈타인은 로엔에게 인사하며 그녀가 꺼내든 창을 바라본다.
화이트로즈 가문의 나이트들에게 유명한 무기 폴링스타..
"저에게 긴히 전해줄것이 무엇입니까 초대 수장님." -
8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7242E+55) 2016. 3. 25. 오후 10:24:05잠자리에 들 시간. 하품에 의해 눈물이 눈에 그렁그렁 달려있다.
손등으로 스윽 닦고는 이불을 당겨 몸체 쇄골까지 올렸다.
"허..."
참으로 피곤한 날이 아니였겠습니까.
꿈도 조금은 요란할 것 같군요. -
8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97139E+54) 2016. 3. 25. 오후 10:25:20언제나 개인 서재의 책상을 메우는 연애 편지. 이런 귀찮은 것들은 집사선에서 처리하라고 싶지만 항상 그래왓듯이 엄격하게 안됩니다! 를 듣는다.
연애는 커녕 사교계에는 관심하나 없는 나인데. 뭐 이용해달라니 이용해주겠지만.
“졸리군.“
천천히 눈을 감아 생각에 빠지다 그대로 잠이든다. -
87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10:25:56레주가 갈리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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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시스 (4229E+51) 2016. 3. 25. 오후 10:28:06아바마마, 라는 말에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그는 실수를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와 동생들의 아버지, 펜은 수백년을 살아왔다. 그들은, 이른바 늦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바마마께서 '아버지'라고 불리는것을 좋아하시는 것은 그 때문일까.
그는 아직 오래 살지도 않았다. 자식이 없다. 때문에 그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납득할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어렵고 진지한 이야기라도 상관없습니다만……."
미소 섞어 대답하고 그는 아버지를 따라 방을 나선다. 잠에 들려던 참이었기 때문에 침의차림이었지만, 평소 깔끔한 옷차림을 선호하던 그답게 옷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다. -
89 아시스 (4229E+51) 2016. 3. 25. 오후 10:28:34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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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에일리나-E (46692E+51) 2016. 3. 25. 오후 10:28:55꿈이 아니라고 말해줘요, 거짓말이어도 좋으니. 흐려질 수 없던 기억의 매듭들. 가볍고 약하고 흰 매 순간 새로 태어나는 심연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얼굴을 잊는다. 아니, 잊을 수 있을 리가. 내가 당신을. 뒤섞여 드리우는, 스미는 점차 짙어지며 나지막해지는 공기의 매듭들. 당신의 손을 잡아챈 손길에, 살풋 힘이 들어가며 바라보는 눈동자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 떨어지지 않을 것만 같던 입술이 겨우 떨어짐에 비하여, 목소리는 물흐르듯 유려히 흘러나왔다.
"…──어머니."
떨리는 눈은 애잔하게 환호한다. 당신에게 더없이 부드럽게 미소를 그려보지만 어딘가 지독한 데가 있어, 퍽 서글프게도 보였다. 착잡한 얼굴로 절 바라보는 당신의 손을 한 번 더 힘주어 잡았다. 보내고 싶지 않은 아이와도 같은 투정. 당신에게서 물러났던 상체를 가까이 가져갔다. 조금 더, 조금 더, 그 끝은 시린 포옹이었다. 어머니. 당신을 겨우내 끌어안는 게 제법 위태했다. 이런 나를, 당신의 아들을 아직 기억하나요.
"어머니, 어머니…."
하염없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당신을 하염없이 불렀다. 어머니, 나는 얼마나 당신을 추억해야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어머니, 나의 어머니. 나의 하나뿐인, 나의 어머니. -
91 베아트리체 (73941E+47) 2016. 3. 25. 오후 10:30:58//어...바로 전대가 키르히호프였나요...?!
는 일단 집가서 이을게요.. -
92 에일리나 (46692E+51) 2016. 3. 25. 오후 10:31:14앗 캡틴따응 힘내유ㅠ◇ㅠ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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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10:40:50레밀래... 레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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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리시아 (99325E+46) 2016. 3. 25. 오후 10:41:22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점점 뚜렷해지는 모습. 남성. 검은 장미가 있고 오른팔이 없는. 초대 가주.. 소녀는 중얼거리며 눈 앞의 그를 바라본다. 눈이 반쯤 감겼다가 깜빡. 조금 고개가 기울어졌다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한쪽 발을 뒤로 빼고 옷자락을 살짝 잡으며 인사를 한 소녀의 시선이 비스듬한 허공으로 향한다.
"..음. 조금이지만 두려웠다 해야 하나? 이게 뭐지. 라고 표현하면 정확하려나. 시야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 그러면서도 뭔가 포근한 느낌이여서, 무척 묘했고."
조금 두서없이 말을 쏟아내던 소녀는 이게 뭐야. 하며 쿡 웃음을 터뜨리다가 중얼거리듯이 덧붙인다.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했고. 아. 모르겠다. -
95 리시아주 (99325E+46) 2016. 3. 25. 오후 10:42:01캡틴 화이티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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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0:45:05>>79
뭐냐? 라는 말에 상처조차 받지 않았나봅니다. 가끔가다 보면, 이런 면에선 어머니가 잔혹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지도 모르죠. 당신의 성격이 어머니를 닮았더라면... 오, 세상에. 이 나라에 가망은 없습니다. (디스) 그녀가 미소짓더니 가벼이 손을 내밉니다.
" 알려줄 것이 있어서, 잠시 따라와줄 수 있겠니? "
내 아들. 미소지으면서 그녀는 조용하고 빈 손님을 위한 방으로 그를 데려갑니다. 가는 도중에, 잠시 얘기를 나누었다면..
" 요새 불편한 점은 없니? "
정도겠죠.
>>81
" 응? 아저씨도 하늘색 장미네요? "
나는 하늘색 장미가, 나 혼자일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오늘 만나는 사람도 하늘색 장미랬는데. 아! 혹시! 그런데 뭔가 잊었다니. 안타깝네요.
" 제 이름은 '히' 에요! "
당신 혹시 이 나라의 역사책 읽어봤나요?
>>84
폴링스타의 위용이 발할 때, 그녀는 잠시 헛기침을 했습니다. 조금은 말하기 애매했나봐요
" 전투의, 노하우라고 해야할까. 기류가 심상치 않구나. "
모든 초대 나이트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라고 덧붙입니다.
>>85
당신은 고독한 존재에요. 아싸라니! 아싸라니!
농담입니다. 아마 당신이 눈을 뜬 순간.
꿈속 세계, 보름달이 아름답게 뜨고 가파른 절벽 위. 그리고 그 끝에서.
당신과 같은 고독한 늑대인간이 한마리 보입니다.
>>86
아마도 당신의 연애편지를 보고 다른 분 들이 이를 갈지도 모릅니다. 연애편지...ㅂㄷㅂㄷ. 연애편지라, 부럽군요! 연애편지 얘기가 계속 나오는건 착각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눈을 뜬다면 꿈속임에도 불구하고 한 꼬마가 당신의 편지를 읽고있습니다.
" 옵빠 왜 안사겨? "
라는 질문은 덤이고, 이 소녀는 아마도... -
9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7242E+55) 2016. 3. 25. 오후 10:48:33춥다.. 창문을 열어놓고 잤던가. 애초에 창문같은거 잘 안열지만.
"흐응~..."
흥미롭다는 듯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절벽 위에 있다는 걸 인지한다.
그리고 제 앞에 있는 늑대인간. 조금은 놀랐지만 겉으론 표현도 하지 않습니다. -
98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10:49:05"히...?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나즈막히 중얼중얼거리면서 조용히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줄뿐이였다.
분명히 어디선가 들어본듯 하지만... 자신의 머릿속이 지워진 상태였던터라 알 수가 없었을뿐- -
99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10:50:08"전투의 노하우 말입니까?"
온슈타인은 초대 수장을 가만히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저에게 한 수 알려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수장님." -
100 이름 없음 (70035E+52) 2016. 3. 25. 오후 10:52:40“꿈이군.“
그녀가 살아있을리 없다. 절대로. 그들의 숲이 불타고 내 감정을 죽이고 그녀를 앗아간 그날을 내가 어찌잊겠는가. 물론 죄책감은 없다. 태생적인 문제때문이겠지. 하. 어떤 개구장이가 이런짓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찢어 죽일테다.
“너 때문에.“
아직 어릴때인가. 아마도 처음 만났을 때의 그녀. 나 참. 악취미군.
“그래서 감상은? 시기나 질투같은 감정을 느끼나. 에스메랄다.“ -
101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18462E+51) 2016. 3. 25. 오후 10:55:19처음 어머니가 방문을 열었을때 누군지 알채지 못하고 무심코 반말을 던졌다. 고개를 꾸벅 숙여 사죄를 표하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알려줄 것?뭐지?이 나라에 대한 일이겠지.어머니께서 하실 말씀이 뻔하지.어느정도 감이 잡히긴 했다.하지만 늦은 밤중에 어머니께서 직접 찾아오시는 일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알겠습니다."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이고 어머니를 따라 나섰다. 내가 모르는 사이 귀족들이 무슨 일이라도 저질렀나.설마 죽은 큰 형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겠지.
"특별할 것도 없죠." -
102 몽환이 그대를 맞이하리니 (97316E+51) 2016. 3. 25. 오후 11:08:31>>88
수백년만의 아이입니다. 비록 하나를 잃었어도, 나머지 넷은 반드시 살리고 말겠다는 의지는 모두에게 보여져, 당신들을 위해서 모든것을 다 하고 있으니까요. 상관 없어도, 혼나는건 싫잖니? 가볍게 미소짓고 그는 말을 꺼냅니다.
" 네 능력을 조금 보여주지 않겠니? "
이 아비가 조금 돕고싶구나. 소심한 한마디가 들려옵니다.
>>90
부드러운 미소는 태양같고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자애로운 어머니이니, 이 여인이 자엘리나 폰 레즈로즈이자, 이 세상을 바로잡은 인물입니다. 서글픈 그 미소에 잠시 눈을 감았다 뜨는걸 보니, 슬픔을 숨기는 기분입니다. 자엘리나는. 나지막히 당신의 이름을 내뱉습니다.
" 에일리나..내 아들...내 사랑하는 아들아... "
어미는 남은 팔로 당신을 끌어안습니다.
>>94
" ..이 나락이 우리라고 생각해라. "
초대 가주는 그렇게 말합니다. 쿠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 검은 장미의 길은 이것 뿐이니까. 우리는 이런 포근한 나락속에서 살아오고 언제 죽는지도 모른다. 그저, 이 상황은 우리의 세상이자 끝이라는 것만 알고있을것이고. "
그렇게 자네가, 아마..떨어졌을지도 모르지.
>>97
" 동족이구나. "
나지막한 한마디는 아마, 초대가주의 목소리일지도 모르죠.
" 너도 혼자겠고, 너도 가주이겠지. 그래, 가주 생활은 어떠하던가? "
>>98
'히', 이 세상의, 장미가문을 위해 존재한 11명의 고대 정령중 하나. 입니다.
" 나는 정령이래요, 엄마가 그랬어요. "
그런데 안와. 라면서 시무룩해합니다. -
103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11:10:49"아...!"
이제서야 생각난듯 가볍게 손을 모아치고는 널 바라보면서 기묘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분명... 우리 가문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정령이였던건가... 하고 생각한 시리우스.
"금방오실거야... 그때까지 같이 있자." -
104 이름 없음 (25702E+50) 2016. 3. 25. 오후 11:14:23신입인 세실리에요
잘부탁드려요~ -
105 이름 없음 (18462E+51) 2016. 3. 25. 오후 11:14:4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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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일리엔 (60301E+55) 2016. 3. 25. 오후 11:15:47신입인 일리엔입니다! 잘부탁드리는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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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이름 없음 (25702E+50) 2016. 3. 25. 오후 11:16:24이벤트에 참가하기엔 레주가......측은해보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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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97316E+51) 2016. 3. 25. 오후 11:18:11" 네 무기를 꺼내보거라. "
그렇게 무기를 꺼내고, 그녀가 폴링스타로 꽃 하나를 건드리자 그것은 어느새 사람의 형태로 변하여 전투자세에 임합니다. 사람의 형태에겐 이마에 장미 문양이 있었고, 그 문양의 색은 무채색이었습니다. 그녀가 가볍게 공격을 하자 그는 순식간에 베어졌지만 그리 치명상인 것 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상처가 아물고.
" 모든 장미들의 약점은 문양이다. "
그녀가 창을 휘둘러 이마를 노리고 명중시키자.
확실히 차이가 보입니다. 이를테면, 아까까지는 반격하려 했지만 의지마저 상실한 모습이었습니다.
" 문양을 노려라. 가주도 문양은 피해갈 수 없으며, 그건 나도, 너도 매한가지다. "
어느새 다시 생긴 꽃인간에게 문양을 노려볼까요?
.dice 1☆7. (별을 떼고 띄어쓰기 해주세요)
7 - 치명상
5~6 명중
3~4 반격
1~2 빗나감 -
10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67242E+55) 2016. 3. 25. 오후 11:18:12"대충 예상은 했습니다만."
로한스. 인건가. 나름 예를 차립니다.
"아직은 순탄대로 입니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계속 있어봐야겠죠." -
110 일리엔 (60301E+55) 2016. 3. 25. 오후 11:20:12어느때와 같이, 의자에 기대어 잠시간의 짧은 잠을 청하려고 기나긴 눈꺼풀을 감아버렸다. 하루간의 긴 일이 끝나감과 함께 아이들 역시도 슬슬 잠이 들어가는 시간, 늙어버린 장미의 가주는 미소를 지으며 작은 담요와 함께 눈을 감았다.
-
111 아시스 (53093E+49) 2016. 3. 25. 오후 11:20:14그의 아버지는, 펜은 맏아들을 잃었다. 자신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할 자식을 가슴에 묻은 사람이다.
참혹한 암살이었다. 남은 자식은 그와 그의 동생들.
아마 부모의 자식에 대한 감정과 형제간의 감정은 다를 것이다. '아마'인 이유는, 그는 부모가 되어본적이 없기에 추측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공허함은 같으리라고 그는 짐작한다. 가장 추운 겨울에도 비할수 없는 비탄. 외로움. 슬픔.
펜이 나머지 넷의 무덤을 만들고 싶지 않고 싶어한다는 사실은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애달픔. 그 점에서는 그는 아버지를 이해한다.
혼난다. 아마 어머니를 말씀하심이라. 아버지는 언제나 어머니에게 한발…… 아니, 몇발자국…… 아니…… 아무튼, 물러서 있었다.
"제 능력…… 말입니까?"
그는 의아한 목소리를 냈다. 물론 그는 언제든지 능력을 보일수 있다. 무기만 있다면. 활과 화살만 있다면.
그렇지만 아버지의 말은, 조금 부족하다.
"물론 보여드릴수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혹은, 내일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112 아시스 (4229E+51) 2016. 3. 25. 오후 11:20:40세실리주 일리엔주 어서와요~
캡틴 힘내요...! -
113 에일리나-E (46692E+51) 2016. 3. 25. 오후 11:21:03나는 당신을 존경하면서도, 사랑하면서도 정작 당신이 왜 세상을 떴는지조차 알지 못 하는 불효한 아들이에요. 날 용서하지 말아주세요. 날, 제발. 왜 어머니여야 했나요. 왜, 말해줘요. 제발.
"이대로 꿈에 잠길 수는 없는 건가요. 어머니와 함께 있을 순 없는 건가요."
그럴 순 없겠죠. 나도 알아, 그렇지만. 애써 슬픔을 잠재우려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저를 감싸안는 손길이 느껴졌다. 아, 어머니, 어머니. …우린 함께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말씀해주세요,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가 누구인지. 어머니, 제발."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애절하게 부탁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
114 베아트리체 (02417E+51) 2016. 3. 25. 오후 11:22:17경우의 수 1
"흐음...? 아버지, 더이상 저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으시는건가요?"
"소녀, 슬픕니다만..?"
메마르게 변해버린 아버지의 모습에 그녀는 의아함을 느꼈다.
경우의 수 2
"...아버지는, 죽고나서 자유로워지셨군요?"
그녀는 날카롭게 눈을 뜨면서 이야기햇다.
//으어어...전대 가주가 키르히호프인줄 모르고 시트를 썻는데
설정충돌이 일어나네요...일어난다면 수정을 할께여...ㅠㅠ -
115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11:24:01"?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초대님."
온슈타인은 레이피어를 꺼내 자세를 잡고 찔러들어간다.
문양이 약점이란건 잘 몰랐는데...
그보다 이런 기술은 귀족이나 나이트를 향한 전투법이 아닌가..
.dice 1 7. = 3 -
116 세실리 (25702E+50) 2016. 3. 25. 오후 11:26:19어느 때와 같이 차를 마신다는 핑계로 같이먹을 다과를 만드는 세실리. 파스텔 톤의 베이직 원피스 끝자락이 나풀거리며 지금 그녀의 기대감의 일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오븐에 넣고.....시간이 좀 걸리니 그동안에 잠깐...."
차를 마실까 했지만 지금 우려내면 갓구은 쿠키와 시간이 안맞는다. 차라리 밖에있는 나무로 된 의자에 앉아 경치를 구경하는걸 택한다.
......그러고 따뜻하면서 선선한 날씨속에 스르륵 감기는 눈과 함께 평온한 잠에 든다. -
117 이름 없음 (992E+55) 2016. 3. 25. 오후 11:52:29보라장미 갱신이요!
-
118 온슈타인 (09973E+55) 2016. 3. 25. 오후 11:52:50레주 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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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97316E+51) 2016. 3. 25. 오후 11:54:13>>101
" 너도 알다시피 너는 내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태어났단다. "
그래서 준비한게 있다고 하면, 네가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중 하나겠지. 내가 들고있는건, 아마도 작은 미니벨이 아니겠니?
" 네 원활한 활동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이란다. "
벨을 흔들어보렴. 자아. 그에게 건네봅니다.
>>103
" 아저씨 나랑 같이 있어주는거에요? 고마워! "
방긋 웃는 이 아가씨는 이상하게도, 냉기가 감돕니다.
" 아저씨, 혹시 얼음 좋아해요? "
>>109
" 변수라... "
그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나지막히 입을 엽니다.
" 너는 나에게 궁금한것이 있는가? "
>>110
늙은 장미를 지닌 당신은 어디까지 과거를 내다볼 수 있을까요. 당신이 눈을 뜨고도 믿기지 않는 현실이 있을건데. 아마도...
전대 가주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던지.
" 아직도 작은 아이구나. "
>>111
펜은 릴리에게 휘둘릴지도 모릅니다. 그게 아니면, 왜 그가 릴리에게 잘 다가가지 않는 것 이겠나요? 부부가 금슬이 좋아도, 대화는. 늘 형식적입니다. 허나 당신들을 사랑하는건 똑같죠.
" ..이 자리에서 보여다오. 네 어미도 지금 다른 아이들을 데려갔단다. "
우리는 부모의 마음으로, 걱정되어서..
>>113
태양은 아무말 없이 당신을 보듬어줍니다. 함께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왕과 여왕, 그리고 그들의 자손처럼 서로 돈독하게 지낼 수 없고, 루체트와 엘리사처럼 즐거이 지낼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애절한 사랑은, 애절한 가족은 지금 여기서 서로의 슬픔을 묻어가며 서로를 달래고 있는게 아닐까요?
" 에일리나. "
당신을 잠시 떼어두고, 눈을 마주칩니다. 강인한 두 눈이 당신의 눈과 마주치고, 자엘리나가 애써 참은 듯 한 눈물은 보이지 읺지만 눈시울이 붉어져있습니다.
"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했고, 나는 그저 그것을 받아들인 것 뿐이란다. 나는 죽음에게 죽음을 당했지. "
하지만...이라며 잠시 입을 앙 다문 그녀는 결국.
" 장난으로라도 절대 왕가에게 충성을 다짐하지 말거라, 나의 아들아. "
우리 레드로즈는 굴복하지 말아야 한단다.
>>114
" 그럴리가. "
" 어째 슬퍼보이진 않는데.. "
이게 첫번째 답이고.
" 그럴리가??? 자유는 무슨. 죽어도 편치는 않다. 올드로즈들은 우리를 보거든. 물론 알아보지는 못해도 가끔 이용당하기도 하고. "
그리고 그런 눈으로 쳐다보면 슬프단다. 라며 이마를 꾸욱 눌러버립니다.
>>115
" 글쎄, 아마도. 초대 나이트와 가주는 알지 않을까 싶구나. "
아니면, 전투광이라던지. 이런, 저 녀석이 반격하는구나. 반격으로 그를 걷어 찹니다. 순간 조용히, 그녀가 입을 엽니다.
" 최근에서야 알았지만 황족의 문양은 마법으로 만들어진 것 이기에 마법을 담은 무기로 그부분을 찌르면 일정시간 능력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우리가 결론을 내렸지. "
그런데, 네가 그 황족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 다시 공격해라. -
120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97316E+51) 2016. 3. 25. 오후 11:54:39아뇨 갈려나갔습니다
-
121 에일리나 (46692E+51) 2016. 3. 25. 오후 11:55:04앗 푸아루즈주 어서와~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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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이름 없음 (992E+55) 2016. 3. 25. 오후 11:55:23이벤트에 끼려다가... 스밀레가 느껴지는군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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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이름 없음 (992E+55) 2016. 3. 25. 오후 11:56:04환영 감사합니다 에일리나주!
>>120 (말없이 토닥토닥) -
124 일리엔 (60301E+55) 2016. 3. 25. 오후 11:56:42"오랜만이네요. 아버지. 당신에겐 나조차 작지 않을까요?"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며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어디까지나 너무나도 늙은 것으로 보이는 이 아버지가, 왜 하필 꿈에? -
125 리시아 (99325E+46) 2016. 3. 25. 오후 11:57:35그것이 우리..검은 장미의 길..초대 가주의 말을 되풀이하던 소녀는 허공으로 향한 시선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그를 말없이 마주본다.
"...."
여전히 반쯤 감긴 눈은, 무언가 생각하는 듯이 조금 내려가다가. 말을 내뱉듯이 그렇구나. 그래서.. 하며 중얼거림. 나직한 한숨. -
126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97316E+51) 2016. 3. 25. 오후 11:57:43>>116
당신.. 시간이 좀 걸린다 해도 잠들면 큰일이에요! 딱딱하게 타다 못해 세상에 마상에 파상에 불날지도 모른다구요?! 보다 못해 모래시계를 머리에 단 소년이 그녀를 꿈속에서 깨웁니다.
" 불나요! 누나!! 5시에 호떡집에서..아니 40분 뒤에 오븐에서 불이 날거에요!!! "
물론, 깨어나도 꿈속입니다. -
127 이름 없음 (18462E+51) 2016. 3. 25. 오후 11:58:02보라가주님 어서오세요
-
128 이름 없음 (97139E+54) 2016. 3. 25. 오후 11:58:23레주 >>100 이거! 빼먹엇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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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리시아주 (99325E+46) 2016. 3. 25. 오후 11:58:31와이파이가 맛이 가서 응급처치하고와따..
다들 어서오세요~ -
130 시리우스 ◆mMNgoIU3l. (88561E+52) 2016. 3. 25. 오후 11:58:35"아... 음... 물론 좋아하지만 잘 쓰지는 않아..."
능력을 쓰는것에 대해서 물어본거겠지...? 하고 생각한체 그는 그렇게 대답하며 얌전히 옆에 있을뿐- -
131 에일리나 (46692E+51) 2016. 3. 25. 오후 11:59:38아구구 캡틴 보담보담 8ㅆ8 힘들면 이벤트 킵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내일 마저 하면 되는 거구... 무리하지는 말아요! ㅠ◇ㅠ
-
132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00:53>>128
...에..스....가 누군지 모릅니다.
이름도 이름없음이라 누군질 몰라요 ㅠㅠㅠ -
133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00:54>>128
...에..스....가 누군지 모릅니다.
이름도 이름없음이라 누군질 몰라요 ㅠㅠㅠ -
13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12:01:55"저한테 이런 시련을 넘겨준게."
그는 로한스를 똑바로 쳐다봤다.
"당신 입니까?" -
135 이름 없음 (21208E+57) 2016. 3. 26. 오전 12:01:58>>132 네버모어야! 설정상 죽은... 이종족아이!
-
136 아시스 ◆LlKCkJTP6M (4818E+55) 2016. 3. 26. 오전 12:03:22아버지와 어머니. 펜과 릴리. 왕과 여왕.
능력, 성격, 가치관, 그 무엇이든. 다름은 차이를 낳는다. 사람을 구별짓는다. 그것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일지 않을지, 그리고 받아들여서 거부할지, 순응할지. 다양한 선택에 따라 두 사람의 사이는 달라진다.
그는 펜과 릴리에 대한 기억을 마음속에 그렸다. 둘의 대화는 형식적이다.
그러나 자식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둘의 차이점은 공통점으로 치환된다.
공통점은 곧 동질감을 낳고, 동질감은 친근함을 불러들인다.
둘의 금슬은 좋다. 그의, 자식으로서의 주관을 빼고 보아도 그랬다.
그렇군요. 그는 펜의 말에 가볍게 수긍한다. 다시 미소 짓는다.
그는 활과 화살을 손에 잡았다.
"알겠습니다. 제 능력은 아바마마로부터 비롯된 것.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37 아시스 ◆LlKCkJTP6M (4818E+55) 2016. 3. 26. 오전 12:04:10보라가주님 어서와요!
-
138 이름 없음 (35296E+56) 2016. 3. 26. 오전 12:04:33힘내시와요 레주
-
13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06:00>>124
" 내 눈엔 모든게 다 어리고 작단다. "
아비가 꿈에 나타난게 혹여 이상해할까, 생각했더니. 아마도 그런 것 같군요. 그는 지팡이를 근엄하게 짚고 미소짓습니다.
" 너에게 슬 물려줄 때가 되었거든. "
이 아비의 지팡이말이다. 모든 연륜과 세월이 담긴 것.
" 물론 공짜로 줄 생각은 없지만. "
>>125
" 물론 그 길을 포근하게가 아닌 차갑게 만드는 순간부터 우리는 나락이 아닌 인간계로 올라가는 것 이지. "
다른말로, 쿠데타에 쿠데타를 더하라. 그 말도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 세상은 잔혹하지. 내면의 그림자에 의해 먹히거나 환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 "
오른팔이 없는 그는, 왼팔로 당신을 가리킵니다.
" 너는, 어떤 사람이 될건가? "
그림자에게 먹히고 환상속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그림자를 지배하고, 환상을 남에게 보여주며 살 것인가. -
140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12:06:14옆에서 들려오는 보채는 소리. 눈을 뜨는 세실리 앞에 모래시계 머리를 한 소년이 눈앞에서 허둥지둥 대고 있다.
"어머....40분? 그정도면 아직 괜찮을거야....한 20분정도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어떻겠니? 여기 앉아서 말이야"
40분이면 아직 여유있다는듯 자기전까지 만해도 없었던 하얀의자를 가리키며 소년을 앉게 하려고 한다.
"처음보는 얼굴인데......이름이 뭐니?" -
141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07:08..여러분 이벤트 끝나면 떡 돌릴건데 사람들이 받아줄까요 과연
-
142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71119E+54) 2016. 3. 26. 오전 12:07:18"어머니의 능력을 물려 받은 것에 대해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살짝 고개를 숙였다.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능력.나의 어머니와 나, 내 여동생만이 가지고있는 이 능력.사람의 간단한 행동부터 시작해서 감정, 심지어는 생각이나 정신까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그만큼 쉽게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점점 표정에서 환희의 빛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정말 너무 쉽다. 타인을 멋대로 조종할 때의 기분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다. 내 선택 한 번에 타인의 목숨까지 좌지우지된다.입꼬리가 날카롭게 휘어졌다.잠시 어머니를 빤히 쳐다봤다. 미니벨? 어머니께서 주시는 거라면 받아주는게 좋겠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요?"
어머니의 말대로 벨을 흔들어보았다. -
143 온슈타인 (74224E+58) 2016. 3. 26. 오전 12:08:46"..황족의 문양이 마법으로.. 세상에."
온슈타인은 다시 자세를 잡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기로 한다.
레이피어에 빛을 휘감고 자세를 낮춘 다음 빠르게 문양을 노리고 찔러들어간다.
"대다수는 그 사실을 모르겠군요." -
144 에일리나-E (65367E+54) 2016. 3. 26. 오전 12:09:48당신의 말이 나를 관통하엿다. 마치 바늘을 관통한 실처럼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그 실 색깔로 꿰매어진다. 당신을 끌어안은 손길에 힘이 풀리고, 반항 없이 당신의 품에서 물러났다.
그런 젖은 눈망울을 하고서, 그런 서글픈 표정을 하고서. 제가 죽고 싶어 죽은 게 아니라는 듯한 표정을 하면서도 당신은. 강인한 척을 하는 당신은. …아니, 그녀는 늘 강했다. 여렸지만 강인했다. 고고했고, 고결했다. 제 어머니는 그러했다. 그저 죽음을 받아들였다는 당신의 말에 저는 입술을 제대로 뗄 수 없었고, 그러하냐는 말조차 꺼낼 수 없었지만 당신의 손을 붙든 손에 힘을 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내겐 어머니가 영원이고 신이에요. 내가 충성을 바칠 여왕은 어머니 뿐이란 걸 아시잖아요."
시선을 내리깔며 입안에서 자그맣게 읊조렸다. 왕가에 충성을 맹세하지 않겠다는 직접적인 말을 한 게 아니었음에도 그 목소리는 부드럽고 분명했다.
"난 당신이 남기고 간 레드로즈가의 식솔들을 지키는 것으로 생을 보내겠습니다."
그들을 위해 내 삶을 포기하고, 사랑을 포기하고, 저를 포기하고. 이유는 묻지 않을게요. 당신에게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할게요, 지금은. 나는 당신에게서 태어난 레드로즈의 주인이니. -
145 아시스 ◆LlKCkJTP6M (94556E+53) 2016. 3. 26. 오전 12:10:58>>141 받아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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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12:11:28>>141 앗 맘씨도 착한 우리 캡틴... 으응 다들 기쁜 마음으로 받아줄 거라고 생각해~!XD
-
147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12:13:25>>144 헉 오타.
관통하엿다 - 관통하였다 -
148 이름 없음 (72927E+52) 2016. 3. 26. 오전 12:20:51>>141 받어주실겁니다!
-
14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24:12>>109
" 응. 꿈이야. "
내가 살아있을리 없어. 나는 이미 영혼이고, 꿈이며, 존재하지 않는 모순적인 존재니까.
" 나? "
정말? 일단, 감상평을 말하자면. 가볍게 편지를 벽난로에 던져버립니다. 꿈속이니까 태우는 것 같은데..
" 이거야. 감상평. "
>>130
" 이번에, 한번 써봐요. "
이번 한동안은 기분이 좋으니까요! 아저씨도 차가워요, 나는 다 알고있어요. 라면서 꽃을 주섬주섬 만들던 그녀는 어느새 얼음으로 만든듯한 화관을 그에게 씌워줍니다.
" 그대에게 정령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
>>134
" ...정확하군. "
그러나 너는 이 시련을 극복해내겠지. 안그래? 우리는 이 시련을 극복하고 저주를 극복하였으니. 늑대인간의 저주와 신마냥 무언가를 창조하여 사람을 해치는건 내키지 않지만, 그는 잠시 기침을 하더니 (목이 약해서..?) 당신을 쳐다봅니다.
" ...네가 극복할 것이 무엇인가? "
>>136
" 내 피를 물려받은 너는,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누구보다도 강하니까 충분히 잘 해낼거라 믿는단다. "
활의 자세를 보던 그는 조용히 입꼬리를 올립니다.
" 거기서 손가락을 살짝 꼬면, 궤도를 틀 수 있단다. "
한번 해보겠니?
아마, 펜은. 수많는 연륜으로 이런 실력을 가진게 아닐까요?
>>140
" 너무 여유롭지 않아..? "
소년이 다급해보이는데, 아, 괜찮습니다. 아마도. 어차피 쿠키가 타고 불이 나면 제가 혼나진 않으니까 ()
" 나, 나.. 나 정령! 나 여기 정령일걸? "
아마도 그럴걸, 기억이 가물가물해!! -
150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전 12:25:43"고마워..."
살며시 웃으며 그녀를 바라본체 정령의 축복을 받은것만 같은 기분에 감싸인것 마냥 마음이 살짝 포근해져갔다. -
151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29:42/ 잘렸다..
" 이름은 아마도.. 팀일거야. 타임? 타임, 팀,팀. "
그렇게 지어졌어. 너는?
>>142
사람을 조종한다. 그 한가지로 모든것을 설명하지만, 그 정복감은 사람의 정신을 갉아먹는것으로 시작되면서. 당신을 미치게 할 지도 모르죠. 당신은 어디까지 왔나요? 미쳐가는 세계에서 같이 미쳐가는건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 옳지. 그렇게. "
순간 방에 들어오는건 왕국기사단 호위단장입니다. 수려한 외모의 여성이고, 주 무기는 창으로 화이트 로즈 초대가주의 나이트와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고 전해지는, [ 꿰뚫는 창 ] 페일로스입니다. 아마도...
" 머리를 텅 비우고, 정신력이 약한 사람. 그것은 가장 쉬운 무기이자 가장 어려운 사람이지. "
숨을 쉬듯 자연스레 조종할 수 있을거란다. 시험해보겠니? -
152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12:30:46"쿠키는 수도 없이 만들어 봤으니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래시계 소년의 모습이 재밌어보인다는듯 살며시 웃으며 소년의 한손을 잡는다.
정령아라고 말을 했지만 그런거 치고는 매우 따뜻하면서 마치 인형과도 같은 손......
"정령이라면....우리 가문의 수호령인가 보구나...후훗"
정확히 아는건 아니지만 모래시계->시간->시간을 다루는 능력인 올드로즈 순으로 생각해본 결과다 -
153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전 12:33:10포근하게가 아닌 차갑게..라. 그의 말을 듣던 소녀의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해했다는 듯이 조금 반짝이는 눈. 완벽하게-라고 묻는다면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그거야 당연히.."
그림자를 지배하고, 환각을 보여주며 살아가는. 자신의 것에 먹히는게 아닌. 완벽한 제어. 그런 것 -
154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1208E+57) 2016. 3. 26. 오전 12:36:57“.......“
기억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기억하기 싫은 기억들이 끄집어 올라온다.
“흥미가 없다. 나에게는, 아직 약속한 여자가 있으니까.“
/다시 썻어요! -
15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12:39:12"전대가 그랬듯이 나 또한 이 시련을 극복해야 할 것이고."
"극복해낸다면 편히 사는게 소망이랄까."
실없는 소리에 발로 땅을 툭툭찼다. -
156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전 12:39:14졸렼..(파들
-
157 벨타자르 제미니 테일라스 (71119E+54) 2016. 3. 26. 오전 12:40:23벨소리가 퍼지자 왕국기사단 호위단장이 안으로 들어왔다. 벨에 마법이라도 걸린 건가? 흠, 벨소리를 들으면 반응하도록 어머니께서 저 단장을 미리 조종해놓았을지도 모르지.
"감사히."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표하고 미니벨을 챙긴다. 일단은 저 단장을 한 번 시험해보자.단장을 조종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시킨 뒤 나직히 한 마디 뱉어냈다.
"내 목에 창을 겨눠봐라." -
158 아시스 ◆LlKCkJTP6M (62956E+58) 2016. 3. 26. 오전 12:45:45그는 펜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 자신만만하다고, 혹은 오만하다고 표현하는 무언가. 입가에 가볍게 맺힌 미소가 색을 약간 짙게할 뿐.
그러나 그의 자신은 허언이 아니라 실제다. 오만함에 그치지 않고 진실을 띈다.
왕의 피.
그의 형, 그, 여동생이 이은 아버지의 피.
그것에서 비롯된 축복, 혹은 대가.
"이렇게 말입니까?"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은, 제자리를 찾아 멈춘다.
그러나 한가지가 더 있었다.
'궤도를 틀어서' 목표물을 맞추기 위해선 활의 위치 또한 조정해야 한다. 당연한 귀결이다.
그는 그렇게 했다.
그의 손에서 현이 놓아진다. -
15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54:11>>144
나의 아들아. 태양은 세상에 두개 존재할 수 없단다. 오로지, 단 하나의 태양만이 우리를 찬란하게 비출것이니. 그것이 레드로즈이자, 붉은 태양 자엘리나의 아들 에일리나란다. 너는 나를 영원으로, 신으로 보는구나. 네가 내 그늘에서 벗어난다면, 좋으련만. 애석하게도 이 세계의 룰은. 우리를 지독한 외로움에 빠트리는구나.
" 현명한 판단이란다. 다만.. "
모순적이긴 해도, 이 어미는 네 자유를 추구한단다.
>>150
" 그럼 아저씨. "
세계는 무너지고, 소녀는 웃습니다.
" 고마워요. "
당신은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당신의 옆에는 꽃다발과 얼음 화관이 놓여져있습니다.
>>152
" 불안해! "
응? 아! 맞아! 수호령이야 나! 수호령!
" 나나 수호령. 이제 기억났어! "
근데 내 손 따뜻해? 그럴리 없는데!
" 일단, 나는 여기 밸런스를 잡으려고 태어났어. "
요새 흉흉하더라고.
>>153
" 현명하다. 너는, 곧. "
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르겠구나. 너는 이기적으로 살수도 있을지도 모르지. 쿠가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손을 뻗어서 검은 장미를 건넵니다.
" 우리 가문의 가보다. 받아라. " -
160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전 12:56:26수호령씨 귀엽네요
-
161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전 12:57:03"... 꿈... 이였나..."
부스스하게 눈을 뜨면서 잠시 머리를 긁적이는 순간 옆을 보니 분명 꿈속에서 받았던... 꽃다발과 얼음 화관이 놓여져있었다.
그걸 보고는 시리우스는 살며시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이건 꿈이 아니였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
162 온슈타인 (74224E+58) 2016. 3. 26. 오전 12:59:19레주 >>143 이요
-
163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2:59:29여담이지만 다른분들의 이벤트를 보니...
보라색쪽의 옛 가주님도 궁금해지지만 언젠가는 만나거나 알게되리라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관전중입니다. -
164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전 1:08:26자신의 말에 되돌아온 답변은 칭찬. 감사합니다. 소녀의 눈꼬리가 살짝 휘어지며 고개를 조금 숙인다. 이윽고 초대 가주가 소녀에게 손을 뻗고, 손 끝에 있는 것은 검은 장미.
"...왜 저에게 이런 걸"
이어진 말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짓던 소녀는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본다. 이런 것은 현대 가주에게 주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며 생각하던 그녀는 일단 꽃을 받는다. -
165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1:09:17"걱정 안해도 될거야"
정령, 이제는 수호령이라고 말하는 소년의 손등을 손으로 슥슥 쓰다듬으며 말을 이어간다. 소년의 머리에 있는 모래시계가 금빛알갱이들을 아래로 흘러내리며 눈을 현혿한다.
"균형? 수호령이 균형에 관여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데?"
의아에 하는 표정을 한다. 말 그대로다. 세계라는건 복잡하고 작은 톱니바퀴가 짜각짜각하며 돌아가는 시계나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어설프게 관여하다간 불안정한 미래가 되는 경우가 작게는 개인의 인생, 크게는 한 나라의 운명도 좌우하게 된다....는게 세실리가 알고있는 지식이다. -
166 에일리나-E (65367E+54) 2016. 3. 26. 오전 1:13:58사라지지 않는 슬픔도 허전함도, 당신과 있으면 그래도 괜찮아, 라면서 웃을 수 있던 것이 어찌나 기쁘던지. 눈 아프게 모든 것이 흐려지며 녹아가는 듯한 기적으로 모든 것이 넘쳐흐르는 걸. 당신은 나의 이름을 불러줬어요. 그거면 돼.
이 외로움은 늘 내 것이었어요.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이해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어머니를 본 것만으로도, 나는. 당신의 두 손을 꼭 잡으며 끌어와 손가락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었다.
"다정하세요."
대답대신 당신을 경외하며 입술을 떼어냈다.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고 하지요. 당신의 삶은 내게 풍경이었어요. -
167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18:58>>143
" 그렇지. 대다수는 이 사실을 모른다. "
그리고 당신의 레이피어가 이마를 꿰뚫습니다. 그는 사라지고, 그녀는 박수를 칩니다. 짝짝
" 훌륭하군. 조만간 넘겨줄 사람이 생길 것같아. "
폴링스타를, 말야.
>>154
소녀는 눈을 깜빡.
" 약속? "
뭐, 상관 없지. 편지를 그림자에 집어삼키게 만들어서는, 그녀가 씨익 웃습니다.
" 안타깝게도 그 여자 기억할 시간 이제 없을거야. "
아마도?
>>155
" 편히 살다. 라. "
네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군. 공교롭게도 오늘이 보름달이잖아? 꿈속에서 보름달을 보는건 흔치 않은 일 이기도 하니까.
>>157
그럼 열심히 '사용' 해보렴. 이란 말을 남기고 어머니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 ... "
창을 겨누란 소리에 어느새 겨누어진건 날카로운 창입니다.
지금부터, 페일로스는 당신의 소유이지만 플레이어볼을 조종할땐 다이스식이 필요합니다. 정신, 생각 조종은 20~100%로, 행동은 70~100으로 나뉘어지며 20~40은 미약함으로 1레스, 41~70은 반쯤으로 2레스, 71~100은 3레스 지속입니다. 행동은 70~80 1, 81~90 2, 91~100이 3레스입니다.
.dice 20☆100. - 정신, 생각
.dice 70☆100. - 행동
>>158
펜의 꼬리가 뻣뻣하게 서는 그 순간. 명중합니다. 그는 박수를 치며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습니다.
자자, 당신은 나이트와 귀족의 다이스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허나, 당신의 다이스는 반격부터 시작합니다. -
168 이름 없음 (55082E+50) 2016. 3. 26. 오전 1:22:13베리벨 갱신:@
-
16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23:05반갑..습니 닭 (디짐
-
170 온슈타인 (74224E+58) 2016. 3. 26. 오전 1:23:14"폴링스타.. 하지만 이건 꿈이 분명한데.."
그는 레이피어를 내려두고 주변을 둘러본다.
꿈이지만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초대님의 말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화이트로즈 가문을 지키겠습니다." -
171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전 1:23:37레주!!! 죽지마아아아!!!!!
-
172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1208E+57) 2016. 3. 26. 오전 1:25:04“꽤 재미있는 소리를 지껄이는군. 넌 누구냐.“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총과 칼을 머리와 목에 겨눈다. 비록 진환이긴 하지만 살상능력은 충분해보인다.
“약속의 조건 중 하나. 그녀를 잊지 말 것.“
손에 힘이들어가며 키긱거리는 소리가 미약하게 들린다.
“다시 묻지. 넌 누구냐.“ -
17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1:25:17잠깐 몸이 근질한데.
보름달...!
"이봐 설마..." -
174 이름 없음 (55082E+50) 2016. 3. 26. 오전 1:25:20이벤트중이였구남ㅋㅋㅋ
-
175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전 1:25:40살아나라 레주레주8ㅁ8!!!!!
-
176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25:42레주우우우우우!!!!
(오열)
레..레주에게 기를 불어넣어드려야 할 것 같아요!!!! -
177 아시스 ◆LlKCkJTP6M (9665E+50) 2016. 3. 26. 오전 1:27:39"감사합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고개를 숙여보인다. 그의 재능은 이 정도는 당연히 도출해낼수 있으나, 원천은 아버지인 펜이다. 수백년의 연륜, 노련함. 경험에서 그는 아버지를 따라갈수 없다. 세월의 차이다. 미래에 아버지만큼의 경험을 쌓는다 해도 아버지 역시 같은 세월을 살아갈터이니.
그는 다시 한번 화살을 활에 건다. 손가락을 꼰다. 궤도를 틀어, 현을 놓는다.
.dice 3 7. = 7 -
178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1:28:19살아나라 레주레주(쿠키를 입에 물리고 부두의식)
-
179 아시스 ◆LlKCkJTP6M (9665E+50) 2016. 3. 26. 오전 1:28:20살아나요 레주레주...!
-
180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31:03살아나요 레주레주!
(기를 불어넣는다! 푸확!) -
181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전 1:36:03>>164
" 내 그림자로 만들어진 장미다. "
네 목숨을 한번 지키고, 너의 능력에 나를 한번 심을 수 있지. 너는 전대가주다. 너는.
" 나를 잇는 존재였지 않았던가. 현재는 삶을 누리지만 과거는 옭아매진다. 장미덩쿨이 목을 휘감기 전 내가 널 구한다고 생각하도록. "
>>166
네가 슬퍼하는 모습에서 조금은 나아진 것 같은건, 아마도 내 착각 아니면 현실. 둘중 하나겠지. 손가락에 맞추어지는 입술에 나는? 자엘리나는 에일리나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 태양의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
풍경이라, 나는 그런 삶을 살았구나. 라며 그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자애로운 태양은 그렇게 새로운 태양에게 축복을 내렸으며, 가볍게 속삭였다.
" 언젠간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게다. "
그리고, 가주의 방을. 자세히 찾아보려무나.
>>170
" ...좋은 마음 가짐이다! 너는, 최고의 나이트가 될 것이다. 나, 로엔 하이테가 장담한다! "
그를 폴링스타로 척, 겨누며 당당히 말하자, 세상이 격변합니다. 수많은 전쟁터가 지나가고, 화이트로즈의 당당한 승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꿈에서 편안하게 깨어나게 됩니다. -
182 아시스 ◆LlKCkJTP6M (47951E+51) 2016. 3. 26. 오전 1:36:29베리벨주 늦었지만 어서와요!
심하게 뒷북이지만 미처 인사 못드린 다른분들도 어서오세요! -
183 일리엔 (66797E+55) 2016. 3. 26. 오전 1:38:04"그럼 나 잘거니까...안줄래요?"
아버지에게 베싯 웃어보이며 나이답지 않은 장난을 치면서도 한 여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나의 힘이 아니라면....내가 가질 필요조차 없으니까 -
184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전 1:38:19일단 시리우스는 여기서 이벤트 상황 종료-(구르기)
-
185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39:25레주를 걱정하느라 환영이 늦었군요...
어서와요 베리벨주! -
186 베리벨 (55082E+50) 2016. 3. 26. 오전 1:43:37> < (이벤트관전중)
-
187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1:43:46(쿠키의 시간이 남은듯 하다)
-
188 에일리나-E (65367E+54) 2016. 3. 26. 오전 1:45:19당신의 내리는 축복을 받으며 이마로부터 느껴진 당신의 감각은 문득 어릴 적에도 느꼈던 것과 비슷했다. 그런 당신에게 여느 때보다 해사한 미소로 화답했다.
"기다릴게요."
당신의 속삭임을 자장가 삼으며 나지막이 입술을 열고는 그대로 다시 눈을 내리감았다. 어머니.
다시금 눈을 떴을 땐 더욱 익숙한 풍경이 자리잡고 있었다. 멍하니 위를 올려다보며 느릿하게 눈을 꿈벅였다. 어쩐지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손가락을 꿈틀였다. 아, 꿈.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자 앞머리가 흐트러져 내렸다. 가주의 방을, 자세히 찾아보려무나. 당신이 남긴 마지막 말을 기억하며, 그 말에 홀린 듯 천천히 침상에서 나와 방을 느릿하게 훑었다. 당신이 내게 남긴 것이 있었나.
//아구구 캡틴 부둥부둥..8ㅁ8 시간이 늦긴 했구나 아직까지 안 자는 예쁜이들 있어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도 몰랐숴...ㅇ(-( -
189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전 1:51:45초대 가주에게서 받은 검은 장미를 쳐다보며 그것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만지작. 그냥 꽃은 아니려나. 검은 장미같은게 있을리가 없으니까. 쓸데없는 생각을 하던 소녀는 장미의 정체를 듣고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본다.
"그렇..군요."
조금 나지막히 말하고는 장미를 만지던 소녀는 살짝 웃는다. 그리고는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 -
190 온슈타인 (74224E+58) 2016. 3. 26. 오전 1:59:38"... 네 저는 최고의 나이트가 될겁니다."
온슈타인은 몸을 추스르며 손님 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러 나간다.
"오늘은 바쁘겠지...." -
191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2:13:43이제 일상구해볼게요!!
-
192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2:15:41>>191 올빼미 푸에루주주가 있어요! 엄... 어떻게 찾아갈까요?
-
193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2:16:31음.. 연회전에 일찍 방문했다고 하면 될까요? 이럴땐 캡틴에게 도움을!
-
194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전 2:16:33
-
195 아시스 ◆LlKCkJTP6M (91061E+48) 2016. 3. 26. 오전 2:17:28>>191 아시스주는 조금 이따가 자러가야해서...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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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이름 없음 (12308E+51) 2016. 3. 26. 오전 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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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아시스 ◆LlKCkJTP6M (91061E+48) 2016. 3. 26. 오전 2:17:52>>194 캡틴이다! 맛있게 먹을게요Xd
-
198 당신◆Z0IqyTQLtA (18211E+48) 2016. 3. 26. 오전 2:17:53누가 도와줘 스레의 당신입니다!
맛있는 떡 감사합니다!
당신은 당신들이 모두모두 번창하길 바랍니다! -
199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2:17:53>>194 (목맥히지 않게 둘을 같이 먹는다.)
>>193 그렇군요...! -
200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전 2:18:57다들 감사합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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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아시스 ◆LlKCkJTP6M (91061E+48) 2016. 3. 26. 오전 2:19:25>>166 으이 버리지 않는데! 잘먹을게요!
-
202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2:22:00엄... 그러면 연회에 일찍 온 상태에서 푸에루주쪽이 먼저 선레를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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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22:04앗 캡틴이 그린 거야?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ㅁ+ 고마와 떡이랑 식혜 잘 먹을게~ 흐히히.
>>196 >>198 아구구 호은학교 캡틴이랑 누가 도와주 캡틴도 고마와~ XD 두 분 스레도 언제나 흥하길 바랄게 ^◇^♡ -
204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2:22:23떡돌리기 현장이 흐믓하군요
-
205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2:22:40>>202 앗.. 네 부탁드릴게요!
-
20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2:25:00아마데우스랑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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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26:59>>206 똑똑..?
-
20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2:27:44>>207
선레 .dice 1 2. = 1
나
에일리나 -
209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2:27:58뭔가 버려진 느낌......(차 마시기)
-
210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전 2:28:37레주가 쓰러지노니...
(털퍽
이..이따가 이을게요...;-; 사실 오늘 5시에 일어나서 잠을 못잤어... -
211 아시스 ◆LlKCkJTP6M (43471E+50) 2016. 3. 26. 오전 2:30:48>>209 (쓰담쓰담)
>>210 무리하시면 안돼요 캡틴8ㅅ8 꿀잠 주무시기를! -
212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2:32:22레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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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푸에루즈-온슈타인 (03034E+48) 2016. 3. 26. 오전 2:33:17"시간이 몇 시라고 했었지...?"
"예. ×시입니다. 가주님."
"조금 일찍 와버렸구만..."
자신의 시종과 그렇게 얘기하면서 사람들이 썰렁한 연회장을 보던 푸에루즈는 전날의 업무와, 최근 새로 생긴 애인과의 진도로 인해 몰려온 피로때문에 조심히 하품을 하였다.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자리이다보니 평소보다 특히 더 제대로 차려입은채 격식을 지키는 그 모습은 심지어 하품할때마저도 어딘가가 고상해보이는 기분이였으나 본인은 그저 잠깐의 피로에 눈이 쳐질 뿐이였다.
"...그래. 그렇다면 굳이 멜, 네가 여기 있진 않아도 되니 연회전까지는 아무곳에서나 너도 쉬고있으렴. 난 저기 쇼파에 잠깐 앉아야 될 것 같구나."
그렇게 말하며 구석의 고급스런 쇼파 끝쪽으로 다리를 살며시 절뚝거리며 지팡이를 짚고 나가는 푸에루즈는 잠깐 눈을 붙였다가 5분... 혹은 20분이 넘어가는 동안의 선잠을 자던 도중 기척이 느껴져서 눈을 뜨고 옆을 바라보았다.
"...안녕하십니까?"
날카로운 느낌의 사내가 보였기에 그는 일단 미미한 미소를 띄우며 상대에게 인사를 하였다. ..누구였더라. 잠결이라 그 사내가 아는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인지도 아직은 잘 생각나질 않았다. -
214 아시스 ◆LlKCkJTP6M (43471E+50) 2016. 3. 26. 오전 2:33:23두시반이 넘었으니 아시스주도 꿈나라로 여행을 떠납니다.... 좋은 새벽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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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34:12>>208 앗 선레 고마와 U///U 상황은 아마데우스주야가 편한 쪽으로 해줘~ ☞☜
>>209 아구구 예쁜이 8ㅆ8 (보담보담)
>>210 캡틴 무리하지 말구 푹 쉬어요~! +ㅁ+ 푹 자고 보아요 흐흥 -
216 모카고 캡틴 ◆nomq9kQyHQ (28672E+54) 2016. 3. 26. 오전 2: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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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36:13>>216 앗 모카고 캡틴 안녕~ 나 무지개떡 진짜 좋아하는데 흐으 ㅠ◇ㅠ 떡 고맙구 모카고도 늘 흥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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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푸에루즈 (03034E+48) 2016. 3. 26. 오전 2:36:21잘자요 레주
여담이지만 푸아루즈의 이름이랑 그의 동생인 티에물랑의 이름을 잘 조합하면 어머나,
푸아티에 물랑루즈
가 되네요... 그것보다 래스들을 보니... 제가 그동안 프에루즈라고 했군요!!! 으악... 푸아루즈인데. -
219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36:43아시스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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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푸아루즈 (03034E+48) 2016. 3. 26. 오전 2:37:20푸아루주... 헷갈리면 안되겟군요.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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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2:41:09트렌치 코트의 띠를 묶어 옆구리로 보낸다. 풀을 잘 먹은 뻣뻣한 바지는 그의 마음에 들기 딱 좋았다.
"공기 냄새가 아직은 차갑군요."
이른 아침이라 이슬이 아직 덜 스며들었나보군.
흠.. 하아.. 덕분에 풀내음이 더욱 잘 나는 것 같습니다.
나무 지팡이를 잡은 채 뒷짐을 지며 걸어다닙니다. -
222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41:53>>218 앗 왠지 향수 이름 같아 u.u 향 되게 좋을 것 같아 킁카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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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전 2:43:39물랑루즈는 상표이름으로 자주 들어봤는데.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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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온슈타인 - 푸에르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2:44:57디저트는 왼쪽에 음식은 오른쪽에 술은 얼음통에 넣어 보관하고 접시는 한곳에 쌓아둔다.
바쁘게 움직이며 다른 사용인들을 지휘하는 온슈타인은 쉴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저, 온슈타인 님? 잠깐.."
"무슨 일이지?"
"퍼플로즈 가주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벌써? ... 내가 퍼플로즈 가주님을 맞이하고 있을테니 너는 다른 사용인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
온슈타인은 그렇게 명을 내리고 다급하게 연회장 쪽으로 향했다. 어째서 그가 이렇게 빨리 도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찾아가 안내해드리지 못한건 자신의 실책이라고 생각하며 입술을 꽉 깨문다.
조심스럽게 연회장 문앞에 도착한 온슈타인은 살짝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러자 과연 그 소문대로의 퍼플로즈 가주가 소파에 앉아 자고있었다.
깨우면 곤란한 것 같고, 피곤해보이니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온슈타인은 그저 소파 곁에 서서 부동의 자세로 그가 일어날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화이트로즈 저택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푸에루즈 드 퍼플로즈 가주님. 저는 루체트 폰 화이트로즈님을 섬기는 집사장 겸 나이트 온슈타인 화이테 입니다. 이름은 꼭 기억해주실 필요 없습니다. 너, 자네, 이봐 등등 으로 불러주셔도 괜찮습니다."
공손하게 예를 갖추며 인사하는 온슈타인은 요리하다 급히 온지라 반쯤 걷어올려진 셔츠의 소매와 베스트 밖에 나와있는 셔츠자락을 확인하더니 그냥 두기로 했다.
이제와서 급하게 정리하면 더 추해보일 뿐이다..
"일찍 오셨군요. 언질이라도 해주셨다면 맞이해드렸을텐데.. 지금 루체트 주인어르신은 방에 계십니다. 안내해드릴까요?" -
225 푸아루즈 (03034E+48) 2016. 3. 26. 오전 2:49:59>>222
>>223
파리의 유명한 카바레의 이름입니다! 관련된 영화나 예술작품이 많으며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근대 파리의 유흥문화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곳으로... 직역하면 빨간 풍차 카바레 라는 곳이 물랑루즈입니다. 푸아티에는 그냥... 프랑스 귀족 성씨입니다. 좋은 인상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26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2:50:48세실리랑 차랑 과자를 먹으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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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일리엔 (66797E+55) 2016. 3. 26. 오전 2:51:21올드의 가주가 1시간쯤 돌릴 사람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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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에일리나-아마데우스 (65367E+54) 2016. 3. 26. 오전 2:54:18아가, 잠시 나갔다 와야겠어요. 예, 가주님. 아이의 도움으로 옷을 단정히 하며 나갈 채비를 하였다. 새벽녘을 막 거친 이른 아침의 공기는 문득 서늘하게 피부에 들러붙었다. 타인에겐 당연하게도 그러했지만 그런 서늘함마저 저는 느끼지 못 한다는 걸 안다. 연회가 시작하기 전 가벼이 아침 공기를 느끼는 것도 퍽 나쁘지 않다. 그리고 문득 시야에 잡힌 한 인영. 문득 걸음을 멈추고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당신을 눈에 담았다. 의례적으로 휘어지는 눈사위, 제법 부드러운 미소를 품고서,
"아마데우스 경."
당신에게 인사했다. 잿빛의 머리칼은 아침을 머금은 하늘의 잔여물 같았다. 의례적으로 입술을 휘며 덧붙인다.
"이런 이른 시간에 산책이라도 즐기시나 봐요." -
229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전 2:54:39>>227
슬쩍) -
230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55:28아마 연회 전에 아침 산책하다가 만난 게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그렇게 이해하기는 했는데 장소가 다르다거나 상황이 다르다면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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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2:57:08앗 그냥 실버로즈 저택 방문했다고 할 걸 ㅇ(-(.......생각해보니 그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 으아앙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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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아마데우스 - 에일리나 (14359E+58) 2016. 3. 26. 오전 3:02:28"노곤함에서 일찍 깨어나 주위라도 둘러보는 중이였죠."
뒷짐을 쥐었던 자세는 지팡이를 앞으로 두어 그곳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여전히 저 자는 용모가 빼어나, 그가 사내아이로 태어난 것은 조금은 아깝지.
어쩌면 요란스러울지도 모를테니까 말이다.
"얘기나 좀 나눌까요." -
233 푸아루즈-온슈타인 (03034E+48) 2016. 3. 26. 오전 3:05:59아아. 온슈타인 화이테? 온슈타인... 온수타인... 흠. 들어본 적은 없는 이름이군.
몇번 눈을 깜박이는 사이에 나른하던 잠기운을 자신의 눈에서 쫒아내며 누군가가 지나치지 않는다면 화들짝 놀랄만큼 고요한 눈으로 웃음을 짓는 푸아루즈는 온슈타인의 말에 끄덕이며 그의 얼굴을 외우기 위하여 슬쩍 그를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반갑군요. 온슈타인. 이런... 제가 너무 들떠버려 오는 바람에 예의를 어기고, 가주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신게 아닐까 염려되는군요."
그렇게 인사차례를 겸한 말을 하는 그는 곧 루체트 가주에게 안내해줄수도 있다는 온슈타인의 말을 듣고는 미안하다는듯이 눈을 살짝 감은채 미소를 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다시금 온슈타인과 눈을 마주친다.
"...괜찮습니다. 저희쪽에서 시간을 맞추질 못했을 뿐이니까요. 게다가, 이미 제가 예의를 어겼으니 성급한 짓을 다시 하여 가주님께 신경을 쓰이게 하고싶진 않군요. 다른 가주님들께서 오신다면 저는 그때 화이트로즈 가주님을 뵈겟습니다."
그렇게 사양을 한 푸아루즈는 일단 겉으로 보기엔 정말이지... 소문의 그 엄청난 호색한이자 만인의 바람둥이, 같은색의 장미조차 무자비하게 태워버린다는 그 독장미가 맞나 싶을정도로 격식있고 사려깊어보였다. -
234 에일리나-아마데우스 (65367E+54) 2016. 3. 26. 오전 3:13:49고독한 은운. 당신을 칭하는 별칭이더래지. 무어가 그리 고독할까, 당신은. 살며시 고개를 기울며 당신을 바라보는 눈길은 의례적이었으며, 무던했지만, 한 편으로는 세심하기도 했다. 느릿하게 당신의 얼굴을 훑는 눈길이 섬세했을 수도, 아니면 평소의 눈길이 타인에게 그리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었다. 당신의 말에 고개를 살짝 내리며 부드럽게 숨죽여 웃었다.
"그런가요, 우연이네요."
저도 그런데. 나지막이 덧붙이며 얘기나 나누자는 당신의 말에 반응하듯 먼저 앞서 걸어갔다.
"가만히 서 있는 채로 나누는 대화보다는 이게 더 낫겠네요."
실버로즈. 초대 가주의 순수한 힘을 물려받은 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다던 웨어울프. 썩 보여줄만 한 모습이느냐 묻는다면, 보름달 아래 있는 모습은 퍽 아름답고 멋있을 지도 모르지. 다가가 끌어안아 줄 수 있을만큼. 가만히 당신이 먼저 입을 열기를 기다리며 입술을 가만히 다문 채로 정면을 바라본다. -
235 온슈타인 - 푸아루즈 (74224E+58) 2016. 3. 26. 오전 3:18:09가만히 서서 퍼플로즈 가주를 보는 온슈타인의 동공의 색이 진해진 듯 음울해 보인다.
그는 눈동자로 푸아루즈를 훑어보며 그가 어떤 인물인지 가늠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침착하고 격식있는 인물이다.. 엄청나게 호색하고 잔혹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지금 그는 예의바르고 귀족다운 인물 같았다.
"시간이 부족하여 본격적인 다과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만족하실 정도의 다과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걸..."
그의 말을 가만히 들으며 서있던 그는 한쪽에 둔 쟁반을 가져와 탁자위에 올려두었다.
나름 온슈타인이 날마다 아침일찍 일어나 열심히 준비하는 다과인지라 자신있게 보여주었지만 .. 솔직히 난감하다.
자신에게는 집사장으로, 또한 나이트로서 퍼플로즈 가주님을 잘 모시고 있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하지만 소문에 따르면 그는 호색가다.
어쩌면 자신보다는 그냥 아리따운 메이드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더 괜찮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자신은 사용인들의 최종점인 집사장 그리고 루체트님의 신뢰를 얻는 나이트. 이런 내가 스스로에게 주어진 문제도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부하들에게 떠넘긴다면 신뢰도는 바닥을 친다..
"아니면 더 필요하신게 있으십니까?" -
236 아마데우스 - 에일리나 (14359E+58) 2016. 3. 26. 오전 3:22:07뭐, 생각보다 레드 로즈들은 그렇게 호전적인 성격들은 아닌 것 같다.
딱히 기품없지도 않으며 아니 그보다 내 선입견인 것 같았다.
그가 내 곁을 지나가고 조금 거리가 벌려졌을때 그의 뒤를 뚜벅이며 따라간다.
"그래서, 이번 연회 자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일리나 경."
다시 뒷짐을 지고 부드럽게 나무 지팡이를 쥘 때 였다. -
237 푸아루즈-온슈타인 (03034E+48) 2016. 3. 26. 오전 3:32:14사교계, 그리고 높은 쪽이나 살벌하기로 살얼음을 걷는 그런 곳이서 자라온 인간 특유의 상대를 관찰하는 버릇때문에 푸아루즈는 온슈타인이 자신을 살피며 난간해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기 되었다. 표정과는 반대로 고요한 눈동자는 거기에 대해서 마치 시체만큼이나 무감각한 감명을 받았으나 코끝을 스치는 냄새와 은쟁반 위의 것들이 그의 표정을 온슈타인에게 보이는 그대로 유지시켜내는것에 성공한다.
"좋군요. 아직 연회가 시작되기 전이니 오히려 알맞겟습니다만... 아직 업무의 피로가 덜 풀려서 그런데 가능하다면 차는 진한 커피로 바꿔주실 수 있겟습니까?"
만약 여기가 공식도 아니고 만약 온슈타인이 아니라 자신과 친근한 충복이 저렇게 권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느낌으로 친근하게 굴면서 옷이라든가 손에 베인 과자냄새를 두고 재치있게 서로 웃을만큼의 익살이나 투정을 부렸을지도 모를 그였으나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하나를 먹어보겟다는듯이 손을 든다. ...그와중에도 그의 눈동자는 누구든지간에 그를 좋게 평가하든 나쁘게 평가하든 너무나 고요해서 서늘한 느낌이 들면서 시선을 잠시 잡아둘 것 같았다. -
238 에일리나-아마데우스 (65367E+54) 2016. 3. 26. 오전 3:37:59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제 뒤에 닿은 당신의 목소리에 잠시 말을 않았다. 연회. 매일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칼날이 휘둘러지는 곳이다. 피비린내나 안 나면 다행이지. 어렸을 적엔 유난히 아무것도 울지 않는 날이면 자신 또한 으레 신경을 곤두세우곤 했었다. 그의 의미는 제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권력을 가진 자들이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변하지 않는다. 어쩌면 저리 울창한 나무도 피를 먹고 자란 나무일지도 모르지.
"어떻게 생각하냐 함은?"
되레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할까. 어차피 장미 가문들이 하는 생각은 거진 비슷할 지도 모르지요. 의례적으로 입술을 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에요."
짧막하게 답을 대신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은 없지. 이 연회는 대외적으로도 신성한 자리이기도 했다. 그리 미화될 만남인지는, 에일리나는 속에 삼키며 더 말을 잇지 않았다. -
239 온슈타인 - 푸아루즈 (74224E+58) 2016. 3. 26. 오전 3:39:11"...."
아마도 저런 눈동자는 그가 그만큼 오랫동안 귀족계에서 살아왔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온슈타인은 푸아루즈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리 갈아둔 커피콩을 준비해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적당한 온도를 지닌 온수에 진한 커피향이 퍼지고 온슈타인은 준비된 커피를 푸아루즈에게 건네주다가 힐끗 다과 쟁반을 바라본다.
"건포도..."
건포도가 들어있는건 귀신같이 안빼드셨다. 분명 오늘 아침에 준비해둔 것들인데.. 아침식사를 하기전에 몰래 빼먹은걸까?
온슈타인은 뱀의 다리로 열심히 숨어들어와 다과를 빼먹는 아가씨를 떠올리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열심히 준비한 연회가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군요. 혹여 저의 주인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이번 연회에는 황족들도 방문하지만 그것보다도 저는 그들의 심기보단 이렇게 오래 기다려주신 가주님의 심기가 거슬리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
240 아마데우스 - 에일리나 (14359E+58) 2016. 3. 26. 오전 3:51:46"그것 또한 틀린 답은 아니네만."
그는 말 끝을 흐렸다. 원하던 류의 답이 나오지 않아서니까.
하지만 말했듯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자신의 감정을 마구 내뱉을 수도 없고.
"그래서, 힘든 일 또한 아직 없는가."
어차피 그 곳에 가봤자 제 자신은 외곽에 위치할 뿐.
더 나아가 봤자 다른 가주들과 몇마다 나누거나 일리엔을 붙잡아 입이 아프도록 얘기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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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푸아루즈-온슈타인 (03034E+48) 2016. 3. 26. 오전 3:56:25온슈타인이 가버린동안 잠깐 하품을 하던 푸아루즈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이며 그새 준비를 위해 지나다니는 하인과 하녀 모두에게 마음속으로 10점 만점에 몇점이느냐와 대강 보이는 바의 쓰리싸이즈까지 재는것으로 잠기운을 몰아내려고 안간힘을 내다가 반갑게 나온 커피를 싱긋 웃으며 한모금 입안에 담다가 건포도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갸웃거린다.
"어이쿠. 황송하신 말씀을. 화이트로즈 가주님덕에 이렇게 정중한 대우를 받으며 기다리게 되었으니 좋을 따름입니다. ...라고 전해주신다면야 감사하죠."
미묘하게 어수룩한 말을 끝에 남기며 눈을 파르르 웃는 그는 과자 하나를 꽤나 귀족스러움이 베긴 움직임으로 집어 먹은 뒤 잘 먹었다며 몇가지 덕담을 해주었다. ...그러고보니 자신의 성 주방장인 샤리도 주특기는 과자종류라서 사귈때마다 머리카락이나 목, 손에서 달콤하거나 고소한 냄새가 진동해서 기분이 좋았었다는 것을 상기하며 과자를 시선에 둔채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대접 고마웠습니다. 집사장. 갑작스레 찾아온 저때문에 가장 바쁘실 분의 시간을 묶어버렸군요. 저는 이제 되었으니 집사장께서는 이제 집사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자리로 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슬슬 눈이 감겨와서 막례를 달아둡니다... 늦은시각 돌려주셔서 고마웠어요. -
242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3:59:17수고하셨어요 푸아루즈주!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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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에일리나-아마데우스 (65367E+54) 2016. 3. 26. 오전 4:04:04당신의 말에 소리 없이 어슴푸레 웃는다. 정답이 있는 질문일 줄은 몰랐는데. 당신이 원하는 대답이 정답이 되는 것이겠지. 질문을 한 건 그대이니.
"아마데우스 경은 어찌 생각하기에?"
이번엔 제가 물었다. 연회를 어찌 생각하기에, 제게서 무슨 대답을 듣고 싶었던 걸까. 슬며시 지나치는 바람에 머리칼이 옅게 흩날린다. 뒤이은 당신의 물음에 흘긋 당신에게 눈길을 주면서 눈사위를 부드럽게 휘었다.
"걱정해요? 난 괜찮아요. 아마데우스 경은?"
의례적인 물음이라는 걸 알았음에도 우스갯소리를 가벼이 지껄이며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 -
244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전 4:07:32푸아루즈주 온슈타인주 수고했어~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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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이름 없음 (71119E+54) 2016. 3. 26. 오전 8:00:20모닝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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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이름 없음 (32198E+56) 2016. 3. 26. 오전 8:19:36갱신하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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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전 9:20:13모니이잉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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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아리네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22:27이벤트 중에 기절잠을 자버렸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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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28:07우후후후후후후후후ㅜㅎ후후
와아아 다들 안녕하세여!! -
250 이름 없음 (71119E+54) 2016. 3. 26. 오전 9:31:40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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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아시스 (50662E+58) 2016. 3. 26. 오전 9:37:59갱신해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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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이름 없음 (71119E+54) 2016. 3. 26. 오전 10:15:26아시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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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온슈타인주 (74224E+58) 2016. 3. 26. 오전 10:24:40온슈타인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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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전 10:25:44다들 하이헬로우!!
심심타!! -
255 아시스주 (20593E+53) 2016. 3. 26. 오전 10:37:29굿모닝이에요(*´▽`)ノ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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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세실리주 (51966E+47) 2016. 3. 26. 오전 10:38:57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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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1:23:03푸아루즈 갱신할게요.
여담이지만 여장한 푸아루즈 그리고싶다... (손고지라서 불가능) -
258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전 11:33:49세실리주 푸아루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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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아마데우스 - 에일리나 (14359E+58) 2016. 3. 26. 오전 11:34:48이크 자버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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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이름 없음 (03034E+48) 2016. 3. 26. 오전 11:34:54아시스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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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전 11:41:36이제 곧 굿애프터눈이네요!
아마데우스주도 어서와요~ -
262 푸아루즈주 (03034E+48) 2016. 3. 26. 오전 11:44:12여장남자 검색했다가 손대면 안될 곳에 눈을 뜬 기분입니다...
신선해... 짜릿해... 섹시해... 그리고 양심이 아야해... -
263 세실리주 (00436E+56) 2016. 3. 26. 오전 11:44:22오신분든 모두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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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세실리주 (67221E+53) 2016. 3. 26. 오전 11:44:56오신분든 모두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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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전 11:50:39돌리실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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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푸아루즈주 (03034E+48) 2016. 3. 26. 오전 11:51:29>>265 어...텀이 좀 느린편인데 괜찮다면 저라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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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아달리주 (33832E+51) 2016. 3. 26. 오전 1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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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벨타자르주 (29441E+54) 2016. 3. 26. 오전 11:58:52>>266 네네 괜찮아요! 제가 밥을 먹어야 되서 혹시 선레점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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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1208E+57) 2016. 3. 26. 오전 11:59:34네버모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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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푸아루즈주 (03034E+48) 2016. 3. 26. 오후 12:00:22>>268 넵!
어서오새요 네버모어주 -
271 푸아루즈주 (03034E+48) 2016. 3. 26. 오후 12:00:23>>268 넵!
어서오새요 네버모어주 -
272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04:51>>267 와아 여동생님! 어서와요~
>>269 네버모어주도 어서오세요! -
273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12:05:51리시아 리갱!!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274 세실리주 (62815E+53) 2016. 3. 26. 오후 12:06:30네버모어주 아달리주
모두 어서오세요 -
275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07:00리시아주도 어서오세요!
그러게요 요즘 환절기라 감기가 유행이죠8_8 -
276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21208E+57) 2016. 3. 26. 오후 12:12:54모두 안냥! 그러므로 돌릴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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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벨타자르주 (29441E+54) 2016. 3. 26. 오후 12:13:5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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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2:14:40우후후후 제 스레에 떡을 남기셨더군요 그것도 아주 신선한 떡을 말이죠
그래서 저도 보ㅡ답으로 떡을 드리러 왔습니다 -
27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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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12:19:52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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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벨타자르주 (29441E+54) 2016. 3. 26. 오후 12:20:25클로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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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20:37>>276 황족이라서...흡흡
>>277 남동생님도 안녕하세요!
>>279 떡 감사합니다!X) -
283 네버모어 폰 블랙로즈 (72245E+54) 2016. 3. 26. 오후 12:20:40클로에주 안냥!
-
28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2:21:23우후후 어서오세요
(쓰담쓰담)
스레 꼭 번창하시고
친하게 지내요 -
285 푸아루즈-벨타자르 (7537E+58) 2016. 3. 26. 오후 12:22:40그것은 연회가 있기 전 어느날이였다. 왕궁 근처에서 잠시 기거할 일이 있던 푸아루즈는 업무가 끝나고 오래간만에 술을 한 잔 걸치게 되었다. 평소라면 술은 정말 못해서 한모금 대는 것 만으로도 벌벌떠는 그였지만 정말 간만에 진탕 취하고 잠들려는 목적으로 마신거였지만 옆에서 부추기는 몇몇 사람-지금은 너무 취해서 그게 누군지도 기억나질 않는다.-때문에 잔뜩 취해서 왕궁 근처이 정신을 차리던 푸아루즈는 곧 자신의 옷을 보고 살짝 자신의 피부에 손까지 대어 자신이 여장을 한데다가 화장까지 제대로 하였음을 알고 경악한채로 재빨리 숙소에 돌아가려고 스커트를 살짝 들어올린채 갑갑한 코르셋때문에 헉헉거리며 숙소로 가려다가 누군가와 부딛쳤-정확히말하자면 부딛치기 전에 살짝 피했다만 다리를 저는 그였기에 중심을 못잡고 부딛쳐 넘어진 것 차럼 넘어졌다.-다.
"아야..."
저도모르게 바닥을 부딛치자 인상을 찡그리던 푸아루즈는 부딛친 상대가 누군지 살피려다가 도로 눈을 깔았다. 세상에나... 하필 부딛친 상대가 또 거물이다...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이라면서 피하는게 상책이다! 라고 푸아루즈는 결론지었다. -
286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22:47>>280 어서오세요 막내여동생님!
-
287 벨타자르주 (29441E+54) 2016. 3. 26. 오후 12:22:57>>284 그래요 친하게 지내요!
-
288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12:23:15다들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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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푸아루즈주 (7537E+58) 2016. 3. 26. 오후 12:23:47뒤늦었지만 아달리아주도 환영해요!
-
290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24:09>>282 황족이라서...라고 썼지만 연회 전 시점으로 하면 문제가 없었군요(뒤늦
아시스라도 괜찮으시다면...! -
291 푸아루즈주 (75695E+60) 2016. 3. 26. 오후 12:34:00클로에즈 안녕하세요!
-
292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2:39:16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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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40:09이게 다 엘사 때문이에요!(엘사:???
-
294 이름 없음 (75695E+60) 2016. 3. 26. 오후 12:41:14아...아마도 그렇겟죠?
(엘사: ㅂㄷㅂㄷ) -
295 벨타자르 - 푸아루즈 (29441E+54) 2016. 3. 26. 오후 12:43:05내일이 연회였나? 형식적인 행사는 이제 지긋지긋하다.하지만 황족인 이상 의무적으로 참가해야겠지.그 곳에서 최고급 와인을 마시며 귀족들이 나누는 입에 발린 대화를 실컷 듣다 돌아오게 될 것이다.난 형식적인 행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어차피 거기있는 모두들 겉만 웃고있을뿐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어차피 아는 사람은 다 아는거 대놓고 티를 내도 괜찮은데.귀족이란 놈들은 너무 격식을 운운한단 말이지.물론 나라고 격식을 지키지 않는 것은 아니다.황족으로 태어났으면 그에 걸맞는 기본적인 격식은 보여줘야 뒤에서 얘기가 돌지 않겠지.사실 뒤에서 어떤 얘기가 돌던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어차피 귀족들 사이에서 내 평판이 좋을리가 없다.내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 놈들은, 나의 능력을 사용해 억지로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면 그만이다.
"잠시 외출한다."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에 누웠지만,어머니의 방문 덕분에 잠이 모두 달아나버렸다.다시끔 잠을 청하려 노력을 해봐도 정신말 말똥말똥해질뿐 잠은 오지 않았다.잠시 나가서 바람을 좀 쐐고 들어오는게 좋겠지.
"정원으로 나가실겁니까?"
문 앞을 지키던 시종이 느릿하게 대답해왔다.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어서 망토를 입혀달라는듯 양 팔을 크게 벌렸다. 간단한 산책이 목적이라면 정원도 나쁘지 않겠지만 오늘 밤은 왠지 궁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어찌보면 단순한 변덕일지도 모른다.망토자락을 펄럭이며 방을 나섰다.새로 받은 장난감을 데리고 나가볼까.어머니께 받은 미니벨을 울리자 몇 분 지나지 않아 왕국 호위단장 페일로스가 내 앞으로 걸어왔다. 그녀를 대동한채 궁 안을 나와 근처를 떠도는 도중 요상한 차림새의 한 사람과 부딪히고 말았다.사납게 욕을 뱉으며 망토를 탁탁 털어냈다.감히 누가 이따위 무례를 저지른 것인지 얼굴이나 봐야겠다.나와 부딪힌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건방진 놈. 그따위 무례를 저지르고 내빼겠다고?" -
296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2:43:29엘사를 쳐라!!!우와아아아!!!!(엘사:ㅂㄷㅂㄷ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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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2:46:39아렌ㄷ... 스레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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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푸아루즈-벨타자르 (38645E+51) 2016. 3. 26. 오후 12:53:22푸아루즈는 잠시동안 자신이 왜 그날 하필이면 이기지도 못할 술같은것을 마셧는지에 대하여 잠깐동안 후회를 하면서 서둘러 일어나려고 하였으나 짚고 일어설 지팡이는 또 제법 멀리 굴러가있고, 상대는 자신울 쉽게 보낼 것 같지가 않아보여 잠시동안 바닥에 둔 손에 힘이 들어갔으나 일단 자신이 아직 누군지는 들키지 않은것에 안심하며 최대한 목소리를 작게 내어서 상대로서는 뜻만 간신히 전달될뿐 어조라든가 말하는 상대의 목소리가 어떤지를 잘 모를만큼 희미한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죄송합니다. 전하. 소인이, 밤길에 눈이 어두워 감히 황자전하께 극심한 무례를 범하였나이다."
일단 바닥이 차가워서 일어나고 싶은 푸아루즈는 약간 꽤를 내기로 하였다.
"전하께서 허락하신다면 제대로 전하께 저지른 무례에 사죄하기 위해 절을 하고싶습니다만... 소인이 얼마전 다리를 다쳐서 그런데 지팡이를 다시 가져올 수 있겟습니까?"
까잇거, 안되면 은신하자고 생각하며 푸아루즈는 자신의 목에 맨 스카프를 더 단단히 감았다. -
299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04:13시리우스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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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푸아루즈주 (08955E+52) 2016. 3. 26. 오후 1:04:53어서오세요 시리우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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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05:4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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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06:51이벤트를 잇는것은 오후쯤에 새로운 이벤트와 함께 하리니!
그리고 다들 떡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 -
303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06:58어서오세요 시리우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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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07:42캡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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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벨타자르 - 푸아루즈 (29441E+54) 2016. 3. 26. 오후 1:08:43날카로운 눈초리로 앞의 여성?을 유심히 관찰했다.분명 생김새는 영락없는 여자인데 여자로 보기엔 목소리 톤이 좀 이상한 것 같긴한데.근데 제대로 들었다기엔 저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희미했다.잠시 저 사람의 성별에 대하여 심오한 고민을 하다가 대충 여자겠거니 하고 결론을 내렸다.무엇보다 지금 사소한 것에 일일히 신경쓸 기분이 아니다.조금은 의심스런 눈초리로 앞의 여성?을 내려다 보았다.차림새를 보아하니 평민은 아닌 것 같고.어느 귀족집 여식인가보다.술냄새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흠 가정교육이 엉망인 모양이군.그거까지 내가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알면 그대로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라."
왜? 사죄하면 내가 일어나게 해줄줄 알았나?건방지게 입꼬리를 슬쩍 끌어올리며 바닥을 툭툭 건드렸다.차갑겠지.하지만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려면 그 정도는 달게 받아들여야 되는 거 아닌가?이어지는 여성의 말을 듣고 살짝 시선을 돌리니 땅에 떨어져있는 지팡이가 보인다.잠시 지팡이와 여성을 번갈아 바라보다 푸흡 웃으며 살며시 입을 열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지."
애매하게 말을 흘린 뒤 페일로스를 조종하여 지팡이를 내게로 가져오게 명을 내렸다.페일로스가 건네는 지팡이를 움켜쥔 뒤 잠시 만지작 거리다가 여성을 향해 지팡이를 내밀었다. -
306 아마데우스 - 에일리나 (14359E+58) 2016. 3. 26. 오후 1:18:15퍽이라도 재미있는 자로다. 잘 놀리면 쓸만은 하겠어.
"여전히 재미없는 자리."
오른 손으로 앞머리와 윗머리의 중간을 짚어 머리를 쓸어넘겼다.
킁, 차가운 복숭아향이 손에 베어든다.
"다를 바가 없지."
서재에 박혀 사는 삶이란. 그 고독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데 말이다.
참으로 안타깝지. -
307 푸아루즈-벨타자르 (20712E+51) 2016. 3. 26. 오후 1:20:07쳇. 그놈 참 깐깐하게 구는구만. ...이라고 발타자르에 대해서 속으로 궁시렁거리던 푸아루즈는 차갑고 딱딱한 바닥이 몹시도 거슬렸으나 분명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있을 눈앞의 이 오만한 꼬맹이(본인은 27세, 황태자는 19세였다.)를 어떻게 구슬려서 대충 빠져나갈지를 생각하다가 그의 애매모호한 말과 함께 그가 내미는 지팡이를 보고는 어쩐지 오한을 느끼는듯하였다.
'필시 저 호의는 호의가 아니렷다. 뭔가 꿍꿍이가 있어... 아니면 내가 게이로즈로 개명하고말지.'
그러나 겉은 엄연히 얌전하고 조신하게 고개를 숙인채 더욱 조아리며 말한다.
"저... 전하, 황공하오나, 저같은 세속의 여식이 전하의 손을 빌리게 하는것은 감히 갚을 수 없는 과분한 호의이옵니다."
꼬우면 강제로 일으켜보라...는 도발은 아니지만 일단 겉으로는 안절부절하는척 하며 그의 동태를 살펴본다. ..젠장. 이래서 이기지 못 할 술은 마시지 말라는건가 보다. -
308 세실리주 (29516E+57) 2016. 3. 26. 오후 1:27:59세실리주가 갱신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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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이름 없음 (8173E+54) 2016. 3. 26. 오후 1:29:42시트가 통과되기를 기다리는동안 난 감상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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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30:33일단 다이스 식을 보아하니
여왕 애들이 전부 명중이네요.
탈출다이스 넣겠습니다 :) -
311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31:29우리 레주는 레밀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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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31:55과연 연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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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33:02별거 없어요 그냥 먹고 마시고 술취해서 싸움나고(?)(아님)
루는 끝까지 건포도 안먹고 -
31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34:46실버로즈의 귀염둥이 실베에에에에에에에에에스테르!!!!!!! 입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점프후 큰절) -
315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35:02(동공지진)
펴..평화롭네요!:D -
316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35:18실베주 어서오세요!
-
317 리시아주 (36143E+55) 2016. 3. 26. 오후 1:36:31리시아주 뿅
치과가야하는데 버스가 안왕 -
318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37:22어서오세요!
쾌활하니 엄청 귀여우셔
저분은 p렞한테 절대로 뺏기지 맙시다 여러분 -
31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37:44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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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푸아루즈-벨타자르 (6716E+52) 2016. 3. 26. 오후 1:38:15다들 어서오세요
-
321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38:24P레주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
32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38:43P-p렞..?!
-
32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38:56쓰다듬을건데!!
엉덩이도 쭈물쭈물할건데!! -
324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39:16ㅍㅍ..
-
325 리시아주 (04168E+52) 2016. 3. 26. 오후 1:39:25히이이이익
-
326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39:30리시아주도 어서와요! 치과라니 왠지 듣기만 해도 무섭..!
P레주도 안녕하세요! -
32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39:44호오 실버로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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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39:46다들 반갑습니다, 우후후후
친하게 지내요
(쓰담) -
329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0:00실베주 이리와요 숨겨드릴게 빨리 도망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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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0:51실베스테르: ㅓ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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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41:08>>330
(궁디 쭈물쭈물) -
332 리시아 (04168E+52) 2016. 3. 26. 오후 1:41:49소녀가 가문원들의 사생활을 몰래 지켜보는 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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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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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42:14우후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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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푸아루즈주 (6716E+52) 2016. 3. 26. 오후 1:42:27>>331 우리 귀여운 분에게서 떨어져주시죠!
(껴안고 뺏음) -
33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2:30>>331 실베: 어ㅏㅏㅏ 가주님 도와져어어ㅓ어ㅓㅓ
-
337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2:45일단 여왕 밸런스요!!
각종 다이스 사용시
.dice 1☆4.
쓰셔서 1~2는 실패
3~4는 성공입니다. -
338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42:47순간 타스레분이 오신줄(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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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3:14타 스레분이 우리 스레분 엉덩이 만진다ㅏㅏㅏㅏㅏ!!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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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세실리주 (22509E+49) 2016. 3. 26. 오후 1:43:17돌리시는분이 없으려나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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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리시아주 (04168E+52) 2016. 3. 26. 오후 1:43:26버스가 와따~~~~!!!!!~(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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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3:45우리딸 궁뎅이 만지지마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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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푸아루즈주(근데 이족은 캐릭터가 변태 (6716E+52) 2016. 3. 26. 오후 1:43:46>>336 자아 제 품으로 오세요 지켜드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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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43:48>>337 질문이요!(손번쩍)
왕의 피 받은 자식들도 써야 하나요? -
345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4:19>>34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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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4:33>>344
왕의 피는 반격부터 시작합니다.
반격 걸리면 무효판정이고 상대방이 반격한 뒤 공격 다이스 쓰는거에요. :) -
347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5:17P레주 말고도 주의해야 할 캐릭터가 저희 보트에도 있었군요
...... (동공지진 -
348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45:19>>346 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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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6:04P레주는 로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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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세실리주 (22509E+49) 2016. 3. 26. 오후 1:46:31(일단 아무도 없으니 대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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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리시아주 (44505E+57) 2016. 3. 26. 오후 1:46:32이번 이벤트에 전투있는건가요(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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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7:08이거 안심하고 굴릴수있는 스레맞지?! 막 갱신하러 올때마다 궁딩이 강탈당하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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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푸아루즈주(근데 이족은 캐릭터가 변태 (6716E+52) 2016. 3. 26. 오후 1:47:15>>345 (살아있는 방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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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1:47:45세상에. 클로에주 리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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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세실리주 (22509E+49) 2016. 3. 26. 오후 1:47:55아마도요(동공 쉐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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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푸아루즈주 (6716E+52) 2016. 3. 26. 오후 1:47:57>>352 에이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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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8:13말싸움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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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세실리주 (22509E+49) 2016. 3. 26. 오후 1:48:28>>354
클로리에주 어서오세요 -
359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49:31사실 이번 이벤트는 로열이랑 장미가문이 만나는거니
서로 약간의 다툼이나 모함은 있을지도 몰라요.
쿠흫...크흐흐흐ㅡㅎㅎㅎ.....쿻ㅎ흫ㅎㅎㅎ..모함...몰락.. (? -
360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1:49:39>>358 ...뭔가 이름에 좀 아청한 게 들어간 것 같은데 착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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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49:40스카이블루는 시리우스 뿐인가....(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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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49:52조아 믿어보게써..
근데 이벤트라니 무슨 이벤트? :0 -
363 리시아주 (23567E+51) 2016. 3. 26. 오후 1:50:03말싸움인 건가요..
음. 다들 어서오세요 -
364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50:04어서오세요!
저희는 안심하고 돌릴 수 있을..겁니다! -
365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1:51:26몰락이라는 말을 본거 같은데 요즘 제가 눈이 안좋아진거겠죠ㅎㅎㅎㅎ...?(떨림
막내여동생님 다시 어서오세요!
>>361 쓰담쓰담 -
36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52:05실버는 나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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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1:52:09>>365 둘째 오라버니도 다시 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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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리시아주 (41973E+52) 2016. 3. 26. 오후 1:52:16캡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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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52:20시트 둘러보면서 생각한건데, 우리도 시트정리 함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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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벨타자르 - 푸아루즈 (29441E+54) 2016. 3. 26. 오후 1:52:46안 잡고 뭐해? 느긋하게 말을 흘리며 그의 눈 앞에 지팡이를 들이밀었다.내가 기껏 호의를 배풀어줬는데 그냥 거절하겠다고?사실 맹목적인 호의는 아니지만.나름대로 눈치가 빠른 놈일지도 모른다.내가 의도한 것을 알아차린 건가?그 정도로 똑똑한 여식으로 보이진 않는데.흐음- 말꼬리를 슬쩍 늘리며 지팡이를 거두어 들였다.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길게 하품하며 지팡이로 땅을 딱딱 두드렸다.이거 네 소중한 물건 아닌가? 줄 때 받았어야지, 그럼 어쩔 수 없다.호의를 거절당햇으니 억지로 호의를 받게 하는 수 밖에.날카로운 미소를 지은채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다시끔 그의 앞에 지팡이를 내밀었다.
"그러니까 호의를 배풀 때 받았어야지."
그의 행동을 억지로 조종하여 그가 팔을 뻗어 지팡이를 움켜쥐게 하려한다.
.dice 1 4. = 2
1~2실패 3~4 성공 -
37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53:07>>366 (눈반짝반짝)
울가주님..
넘..
기여어!!!!! -
372 세실리주 (42717E+55) 2016. 3. 26. 오후 1:53:18뭔가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거 아닙니까? 스레쥬
-
373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1:55:08....시트정리....
...캡틴...컴...켠다..
자랑스런...캡틴될거야아ㅏㅏㅁ
음? 제가 무슨 음모를.. -
374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55:42(구르기를 반복하는 시리우스주)즈다베다 재미있다.
-
37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6:17와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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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7:31엉덩이를 쭈물쭈물하러 내가 도라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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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57:35돌리실 분? 3시전까지 돌릴수있는데
-
37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57:52>>376 우리 실베는 안된다!
-
379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1:57:58>>373
일단 귀여우니 안아드림(꼬오옥) -
380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58:19자꾸 타 스레 사람이 보여....
-
38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8:27>>378
허나 거절한다!
(궁디 쭈물쭈물)
>>379
저도! 저도 안아줘여! -
38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58:27>>376 흐ㅔ에엥ㅇ 시러어어어어ㅓ
>>377 나나!!! 나나나나나!!!! -
383 리시아주 (13498E+52) 2016. 3. 26. 오후 1:58:46치과 도착 전까지 짧게 돌릴까..(고민
-
38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8:50>>380
우후후
>>382
(궁디 쭈물쭈물쭈물) -
38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9:36치과라..
-
386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1:59:43>>381
(꼬오오옥....하면서 베어허그)
>>377
손을 들어봅니다 -
38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59:46실베 자꾸 성추행당하잖ㅎ아 이거 어떻게해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 거..거기 경찰서죠.. 여기 로리콘이..
-
388 푸아루즈주 (6716E+52) 2016. 3. 26. 오후 2:00:16>>382 떼찌! 그럼 못써여!!!! (퍼억)
-
38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1:02>>386
갸아아아아아아아ㅏㅏ
(쥬금)
>>387
포기하면 편합니다 우후후후
(성추행) -
390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01:04>>387
로리콘인 사람치고 나쁜사람은 없습니다.
아마도요 -
39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1:56>>389 (웨어울프의 힘으로 손을 물어버린다)
-
39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2:05>>390
어째서 아마도?!
그리고 저는 로리콘도 아니고 변태도 아닙니다!
'''신사'''일 뿐입니다! -
39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02:24흠 2명이나 나왔네.. 누구랑 돌려야하지 먼저 소든 사람인가
-
39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2:27>>391
(다른손으로 엉덩이 쭈물쭈물) -
395 리시아주 (12143E+53) 2016. 3. 26. 오후 2:02:42변태라는 이름의 신사를 말하시는건가..(동공지진
-
396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02:42>>392
아. 범죄자다 -
397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02:57평화롭네요:D (혼란
-
39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3:20>>393 셋이서 돌림 대지!!!
-
399 리시아주 (12143E+53) 2016. 3. 26. 오후 2:03:24>>394 ,..범죄자다
-
40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3:33>>395
아닙니다! 저는 그저 '''신사''' 일 뿐이라구요!
>>396
어째서!!!
(상처)
>>397
우후후
(쓰담쓰담) -
401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2:03:47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없어라..
클로에랑 짧게나마 돌리실 분 계시려나요? 한창 사춘기일지도 모르는(...) 막내 황녀에요! -
402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03:53>>397
혼돈파개망가 -
40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3:53힝 범죄자래 자꾸.. (상처)
-
40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04:05선레는 누구냐!
.dice 1 3. = 1
나
실베
세실리 -
40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4:15>>401
우후후후 귀여우셔라
(쓰담쓰담)
북적북적하니 좋지않습니까 -
406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04:18혼란하다 혼란해
피레주 저 귀여움? -
40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4:50>>406
넹
(엉덩이 쭈물쭈물) -
408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04:54>>401
단거를 좋아할 나이군요 -
40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5:01나도 우리 가주님의 엉덩이를 주물주물 쓰담쓰담 깨물어 아프게하고싶지만 참고있잖아! 너도 참으라구! (반짝
-
410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2:05:14>>405 앗, 쓰담 받았다..
-
41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05:32또 나다..
-
41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5:34>>409
그냥 엉덩이 주물주물 쓰담쓰담 깨물깨물하세요!
(악마의 속삭임) -
413 푸아루즈-벨타자르 (56077E+55) 2016. 3. 26. 오후 2:05:46"아..."
거두어지는 지팡이가 조금 아쉬웠던 푸아루즈는 결국 지팡이가 사라져버리자 살며시 한숨을 쉬다가 자신의 지팡이가 딴사람의 손에 두둘겨지는것을 보던 중에 갑자기 몸이 억지로 말을 들으려는것을 느끼고 순간 정신을 가다듬었다.
파악!
이자식이 이런 소소한 짓에 능력을 써? 라고 생각하던 푸아루즈였으나 그는 곧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생각하였다. 일반적인 사람은 저 능력을 거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저 능력에 거부를 한 시점부터 자신의 신분을 맞출 수 있는 단서를 하나 더 제공하는 셈인데... 까지 결론이 나오자 그는 남몰래 입술을 깨물며 손이 자동으로 움직여져서 그것을 잡은 것 마냥 지팡이를 덜덜거리며 쥔다.
...그러고보니 저거 지팡이 검이였지. 참. -
41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5:53>>410
우훟후
(쓰담쓰담) -
415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06:15>>400 쓰다듬어졌다....@@
>>401 괜찮다면 소심하게 손을 들어보아요! -
41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6:19>>412 아..안대.. 난 변태가 아냐!!!(도리도리
-
41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6:54>>415
우후후후
(쓰담쓰담)
>>416
언제부터 네가 변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
(속닥속닥) -
418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07:35>>411
승리의 주문을 해드릴까요? -
419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2:07:39>>415 앗, 둘째 오라버니시군요! 좋아요 :D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420 벨타자르주 (29441E+54) 2016. 3. 26. 오후 2:07:45P레주 심각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
42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7:55>>417 으하아항ㅇㅇ 아냐 우리 데우스가주님 엉덩이는 훼손하면 안대!!!
-
422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08:11.....세상에나
안귀엽다고 하려 했으면 퇴출령 내리려 했는데...
으악 것보다 제 엉덩이는 오ㅐ??! -
42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8:37어째서 심각하죠! 전 지극히 정상인 '''신사'''일 뿐입니다만!
>>421
솔직히 말해봐.. 입으론 그렇게 말해도, 이미 하고싶어서.. 떨리는 네 손을 보라구!!! 사실 하고싶은거지?!
(두ㅡ둥) -
42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9:17>>422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 당연히 젊고 아름다우시고 섹시하시고 귀여우시죠
(쓰담쓰담쓰담) -
425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2:09:19역시 이 스레에는 신사, 숙녀 천지야!!!!!!!
-
426 리시아주 (26005E+54) 2016. 3. 26. 오후 2:09:29리시아: 지금 우리 가문 아이들이 없어서 다행이야(동공지진
-
427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09:36>>419 네! 얼른 써올게요!
-
42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09:40>>4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냐.. 지..지가우요...
-
42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9:51>>425
(끄덕끄덕)
>>426
우후후 -
43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0:12>>428
자! 빨리 엉덩이를 만져! 만지라구! -
43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10:19하암-. 역시 나른한 날입니다. 오늘이 연회 날이라지요.
영 내키는 자리는 아닙니다만. 내가 추하게 하품한 걸 본 사람이 없는 것만으로 안심이라 생각합니다.
"흠..."
오늘은 홍차보다 따뜻한 레몬차를 마실 걸 그랬나봅니다. -
432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10:31여기는 엉덩이 사냥꾼들의 모임입니다.
'아주' 친절하죠. -
43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0:54근데 데우스쨩 선레 그 다음엔 누가 2타지? 나? 세실리?
-
43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1: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5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1:27>>430 으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아ㅏ(도망
-
436 세실리주 (01048E+48) 2016. 3. 26. 오후 2:11:29>>431
순서는 어떻게 되는거죠? -
43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11:56.dice 1 2. = 2
실베
세실리
모든 건 다갓의 힘을.. -
43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2:14>>435
(쫓아가서 엉덩이주물주물) -
43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2:34오아ㅏ!! 내가 마지막이당!!!
-
440 푸아루즈주 (56077E+55) 2016. 3. 26. 오후 2:12:40>>430 자제하시죠! 물론 양성애자에다가 밤의 망나니에다가 여장이 취미이기까지한 호색한에 천하의 변태를 굴리는 사람이기까지 하지만! 그렇게 주물거리지는 않는다고요! 어떻게 누군가의 엉덩이를....
푸아루즈: 잠깐 좀 닥쳐봐... 너때문에 내가 벌써 ×변태가 되었다고... (수치사) -
44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3:19>>440
아 네
(우사미눈)
(정색) -
44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3:29>>438 이 레주가 언제까지 우리딸 엉덩이를 탐할셈이야ㄱㅋ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ㅅㅋㅅㅋㅅ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ㅅㅋㅅㅋㅅㅋㅅㅋㅋ
-
443 리시아주 (26005E+54) 2016. 3. 26. 오후 2:13:58>>429 리시아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
44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4:10>>442
하지만 실베주가 커여워서 어쩔수가 없는걸!
그럼 쓰다듬을래!
(쓰담쓰담)
(사탕건네줌) -
445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4:17데우스주가 없는사이 우린 데우스의 엉덩이에 대해 토론하고있었지
-
44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14:59>>445 ?!
-
44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5:00>>444 !!(꼬리 살랑살랑
-
44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5:21>>447
(뺏음) -
44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6:09데우스 엉덩이 핥아 아니 주물거려보고 싶다.
진짜로 핥 아니 주물거리진 않았다고! -
45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6:34>>44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끼잉...(추욱
-
45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6:43>>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2 벨타자르-푸아루즈 (29441E+54) 2016. 3. 26. 오후 2:17:02"흠,그냥 일반적인 평민이었나."
저리 허망하게 조종당하다니.그래도 역시 기분이 어때?니가 일부러 지팡이를 움켜쥐었든 아니면 정말 조종당해서 지팡이를 움켜쥐었든 간에 어찌됬든 넌 반강제적으로 내 명령을 따르게됬다.거부하지 못한채 말이야.모멸감이 느껴지나? 한 번 느껴보라고 능력까지 사용해준 건데.그가 지팡이를 움켜쥐는 모습을 보며 피식 실소를 터트리더니 지팡이를 잡고있던 손을 놓았다.됐어.어차피 내 목적은 저 여식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것이였으니 나름대로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더 이상은 말을 섞기도 귀찮았고 애초에 말을 섞을 이유도 없었다.근데 이쯤되니 저 여식의 정체가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설마 장미가문의 계집은 아니겠지? 만약 저 여식이 장미가문이라면 정말 상황이 재밌게 흘러갈지도 모른다.
"그래서 넌 누구야?"
이름,성별,소속,빠짐없이 보고하는게 좋을껄.어차피 네가 거짓을 지껄인다고 하더라고 난 능력을 이용해서 언제든 네게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항상 상기하도록.어차피 말하게 될 거 그냥 솔직하게 자기 입으로 말하는게 좋지 않나? -
45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7:12>>450
(볼따구 잡아당김) -
454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2:17:16그나저나 타스레분이 자연스럽게 녹아드셨어! 대단해! 존경스러워!!! 그 자연스러움에 끌리게되!!!!!
-
455 푸아루즈주 (56077E+55) 2016. 3. 26. 오후 2:17:31굳이 말하자면... 사람 몸은 엉덩이말고도 좋은 곳이 많으니 공평하게 터치해야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신고를 먹었다카드라...) -
456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17:50후 다들 데우스 엉덩이에 정신팔렸을 동안 전 P레주의 엉덩이를 노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18:08내 엉덩이..
-
45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8:26>>454
우후후후후후후
반하면 곤란합니다, 전 임자있는 몸은 건드는 타입이 아니라
(찡긋)
>>455
히이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6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8:41>>453 브웨ㅔㅔ에..(찹쌀떡
-
460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19:17>>458 님 생각해보셈. 여기 사람들의 파릇파릇한 엉덩이보다 레주로 단련된 님 엉덩이가 더 찰질 것 같지 않음? 와 논리 대단했다.
-
46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19:27>>457 엉덩이 아니면 슴가 둘중 하나야!!
-
46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19:49>>459
(딱밤)
>>460
(도망) -
463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2:20:00연회의 사전적인 의미를 나열한다. 축하, 위로, 환영, 석별 따위를 위하여 여러 사람이 모여 베푸는 잔치. 그는 모종의 단락에 주목한다. '여러 사람이 모여'
연회 주최자와 참가자의 성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여 연회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 평소라면 맛볼수 없을 음식을 먹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분위기에 취하고.
그중에서도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 모이는 연회가 있다. 겉은 누구나 선망해마지않을 정도로 찬연하다. 화려하다. 동화속에 나오는 연회의 체현이다.
그러나 그것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가문간의 암투, 황가와 장미가문 사이의 알력. 가장 더러운 거래. 뒷소문. 속삭임.
그는 연회를 싫어했다.
동시에 자신의 본분을 잊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는 연회에 참여할 준비를 했다.
"클로에."
준비에는, 같이 연회에 참여하게 될 그의 동생들을 살피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오라비로서 가진 책임이다. 어린 동생들에게 무슨 일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클로에의 방앞에 간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린다.
"아시스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46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20:36>>462 호엥 ;□; 아파
-
46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0:41히이익, 슴가라니!! 어떻게 그런 불건전한 말을 할수가 있죳!!
-
466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0:54>>462 님 잠시 휴전어떠심
실베주가 그렇게 탐스럽다던데 맞나요? -
46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1:05>>464
(흐ㅡ뭇)
(엉덩이 쭈물쭈물) -
46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1:44>>466
(끄덕끄덕) -
46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21:49P 레주의 P는 팬티의 P인거야......??????
-
470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22:01..우리 스레..
엉덩이..판인가.. -
471 세실리-아마데우스 (11133E+54) 2016. 3. 26. 오후 2:22:13살면서 연회를 참가한적은 별들의 수만큼 많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세실리. 그래도 매번 조금이지만 천천히 바뀌는 분위기를 알아보는 맛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가하곤 한다.
그렇다고 오늘처럼 포근한 날씨에 화려하기만한 장소에서 모임을 가지는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수밖에 없다. 이러한 손해를 상쇄하려면 역시 대화를 하는게 나을거다.
"어머....실버로즈가의 가주님이시네요. 다른 가문분들은 안계시나요?"
마침 무료해 보이는 아마데우슬 보곤 다가간다. -
47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22:19아마데우스:...(절레
-
473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2:27>>468 ㄱㄱ?
-
474 저 실베주아님 (8173E+54) 2016. 3. 26. 오후 2:22:52실베주라면 방금 오른쪽으로 갔어
-
47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2:58>>469
우후후후후후
비밀입니다
>>470
언제부터 엉덩이판이 아니라고 생각했지? -
476 세실리-아마데우스 (11133E+54) 2016. 3. 26. 오후 2:23:07>>470
레주는 뭐가 좋습니까?(급질문) -
477 리시아주 (71019E+54) 2016. 3. 26. 오후 2:23:26다들 엉덩이를 노리고이써..
-
47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3:33>>473
(끄덕끄덕)
>>474
아 귀여워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9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2:23:35분명 상황극을 해야하는데 어느세 엉덩이 관련 대화가...
-
480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3:40>>474 실베쨔응 실베쨔응 실베쨔응!!!!!!!!! 카와이이이이이잉 하다능!! 일로와보세여
-
48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3:46실베주 저랑 결혼해주시죠
시트내야겠다
(안됨) -
482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4:34>>476 레주는 아니지만 세실리가 좋은데 결혼가능?
-
48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5: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카사노바신가 벨타자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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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25:25실베는 못준다.
-
485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5:59>>483 아니 님 왜 저 몰아가세요? 후..
-
486 이름 없음 (17089E+59) 2016. 3. 26. 오후 2:26:03베리벨도 갱신해여@주말!
-
48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26:21어서와요
-
48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6:21>>484
힝
>>485
맞잖아여! -
489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2:26:46아아... 스레에 혼란이 가득해...
-
490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후 2:26:56>>482
이래봐도 세실리 오래산 몸인데 제 철벽을 뚫으신다면 말리진 않습니다.(세실리의 윙크) -
491 리시아주 (34709E+58) 2016. 3. 26. 오후 2:27:01다들 어서와요!!
한번도 안노려져따!!(데헷 -
492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2:27:03베리벨주 어서와요!
-
49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7:09우후후, 어서오세요
(쓰담쓰담) -
49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27:38>>491
(엉덩이 주물주물) -
49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27:54답레를 쓰러간 틈에 실베주를 납치하겠다.
-
496 푸아루즈-벨타자르 (56077E+55) 2016. 3. 26. 오후 2:28:05황태자의 말을 들으며 그가 다행이도 속아넘어갔음을 직시한 푸아루즈는 곧 소중한 지팡이를 짚고 드디어 차가운 바닥에서 일어나나 싶었으나....
휘청. 툭.
현상복귀가 되어 다시 앉아버렸다. 젠장할... 이러면 기껏 지팡이를 넘겨받은 보람이 없겟다 싶어서 조심스레 다시 시도한 그는 엉거주춤하게 지팡이에 기대어서 서있는것을 성공하고는 공손한 레이디마냥 곱고 조곤조곤하게 입을 열었다. 넘기기만 하면 상관없을 작고 낮은 목소리를 제외하고선 정말이지, 그는 어딘가가 시선이 가는데 상대방이 자신에게 왜 시선을 두는지조차 의문을 들게 만드는 레이디스러울만큼 훌륭한 여장이였다. 그의 연지가 발라진 입이 들싹여서...
"저는... 유령이랍니다. 그늘과 밤에 숨고, 낮에는 죽음을 맞으며 안개속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과거의 망령이자 산자의 혼을 뺏는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저주받은 자이지요."
그리고 그는 고요히 웃음을 지으며 은신을 하려고 하였다.
.dicn 1 4.
1-2 성공 2-4 실패
//벨타자르주, 일이 생겨서 40분까지만 돌리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킵해두었다가 이을까요? 아님 다음턴에 막레를 쓸까요? -
497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후 2:28:55베리벨주 어서오세요~♡
-
498 푸아루즈-벨타자르 (56077E+55) 2016. 3. 26. 오후 2:29:04>>496 다이스
.dice 1 2. = 2 -
499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29:16어서오세요!
>>490 후 역시 할머니셨군여?
>>491 리시아 쨔응 귀엽다능....하악하악.... -
500 푸아루즈-벨타자르 (56077E+55) 2016. 3. 26. 오후 2:30:09어서오세요 베리벨주.
으악 다이스 다시...;;;
.dice 1 4. = 3 -
501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후 2:30:22>>499
할머니라니 무슨 숙녀에게 그런 망언을.....(ㅂㄷㅂㄷ) -
502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30:35..전 그야 여캐와 남캐의 몰캉한 뱃살이..
....아니...
.....님들.. -
50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30:53>>502 1..1..2..
-
504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31:02>>502 캡틴...(우사미눈)
-
505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31:02>>496 슬슬 상황보니까 막레각인데 제가 막레써와도 될까여?
-
506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31:57>>501 세실리쨔응...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됨?
-
507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2:32:01그냥 타 레주, 시트 쓰고 오세요... 자연스럽게 끼시는게...
-
508 푸아루즈-벨타자르 (56077E+55) 2016. 3. 26. 오후 2:32:35>>505 넵. 그럼 부탁드리겟습니다
-
509 초카와이 퀸롭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32:40엉덩이랑 슴가보단 나은데요???!
-
51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2:33:14사실 아마데우스는 가ㅅ.. 다ㄹ...
-
511 세실리 (35608E+53) 2016. 3. 26. 오후 2:33:22>>502
(무언의 실망감)
>>506
흐흠....글쎄요? -
512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34:14>>509 맨살에 닿는 시점에서 아웃인것..!
-
513 리시아주 (37485E+49) 2016. 3. 26. 오후 2:34:33>>494 히이이이이익!!!! (도주
>>499 <SYSTEM> 리시아 님이 애교를 부립니다. -
51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35:22>>507
왜요? -
515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2:37:51>>514 음... 그러게요...(이유를 잊어버림, 바보)
-
516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세실리 (8173E+54) 2016. 3. 26. 오후 2:38:20" 오오! 연회장 오랜만이다-! 핏피는 뭐하고있을까- "
언제나 오는 연회장이지만, 꽤나 남자같은 옷차림을 한 소녀는 어찌됐든 신기하다는듯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연회장 곳곳을 토도도도 걸으며 구석구석 먼지 한톨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둘러보고 있었다.
사실 그녀는 연회장을 재밌어 하긴 했지만, 꼭 오고싶을 만큼 반가워 하진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연회장에는 자신의 애완동물 '핏피'를 데려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는 15살이다. 예전처럼 소중한 무언가와 떨어뜨려 놓는다고 울고불고 보채진 않는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는것이 문제다.
" ..아, 아마데우스 가주님이다! 그 옆엔.. 음.. 누구시지? "
그렇게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결과. 노력의 결실(?)이 맺힌걸까? 어떤 한 여성과 대화하는 아마데우스 가주님을 발견하였다. 멀리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가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자재력이 부족한 실버로즈 답게. 한치의 고민도 없이 달려... ..가려다 멈칫하고, 주위를 둘러보고선 잠시 몰래 연회장 밖으로 빠져나와 밖에 있는 화단에 핀 꽃 3송이를 선물삼아 꺾어 그제서야 들어가 진짜로 데우스에게 달려갔다.
" 저기.. 음.. 안녕하세요! 아니, 평안... 아니.. 저.. 음.. "
근데 문제는 대화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본능대로 다가간거라 말이 조금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잠시 침묵을 유지한 뒤, 작게 심호흡을 한 실베가 방긋 웃는 얼굴로, 손에 쥔 3송이의 이름 모를 꽃을 가주님에게 건네드리며 한번더 말하였다.
" 아.. 안녕하세요, 가주님! 저기, 음.. 대화도중에 정말 죄송하지만.. 그러니까.. "
" 밖의 꽃들이 예쁘게 펴서.. 그래서.. 어.. 가주님께 드리고 싶었어요! " -
51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38:25전 걍 모두랑 잡담하고싶을뿐이에요! 모두랑 친해지고싶달까 우후후
-
51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38:40그런 의미에서 실베쨩 저랑 결혼해주세요!!
(팬클럽1호) -
519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2:39:17연회, 연회, 연회. 주위에서는 온통 곧 열릴 연회 이야기 뿐이다. 어느 가문의 누가 온다던지, 어느 가문의 누가 무슨 일이 있었다던지, 별로 재미 없는 이야기들. 난 그런 것보다 어느 마을에서 광대가 머무르고 있다던지, 어디에 꽃이 잔뜩 피었다던지 하는 이야기가 더 좋은데. 그럼에도 나는 시녀들이 떠드는 그런 시시콜콜한-나에게는 절대적으로 재미 없는-이야기들을 들어야만 했다. 그녀들이 내 머리칼을 정리해주면서 해주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머리를 정리해주고 옷을 갈아입혀준 시녀들이 방을 나가자, 나는 곧바로 커다란 침대에 몸을 던졌다. 그녀들이 애써 정리해준 머리가 흐트러지겠지만, 그건 내가 알 바는 아니다.
그녀들이 나가기 전에 내 옷을 골라주며 말했다. "오늘 연회는 황녀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화려할 거래요." "모든 가문의 가주들이 참석할 거에요." 라고. 화려하면 뭐하고, 사람이 많으면 뭐해. 나랑 놀아줄 사람은 없는데.
흐트러진 머리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숨을 길게 내뱉었다. 모든 가문의 가주들이 올 거라고. 가주 뿐만 아니라 그 아랫사람들도 오겠지. 아, 정말.
"네, 들어오세요."
문 밖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부드러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둘째 오라버니였다. 그가 들어오기 전, 재빨리 흐트러진 머리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고서, 침대에서 나왔다.
"어쩐 일이신가요, 오라버니?" -
52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39:49우리 실베는 엄마랑 결혼한댔어여!!!!
(꼬옥 -
52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1:12>>520
(납치) -
522 푸아루즈 (77083E+57) 2016. 3. 26. 오후 2:41:12수고하셧습니다 벨타자르주!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
523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1:34안녕히가세요
(쓰담쓰담) -
52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2:25>>521 나.. 납치..
-
52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2:57>>524
우후후후후후
(쓰담쓰담) -
526 이름 없음 (17089E+59) 2016. 3. 26. 오후 2:43:15심심햇..돌리실분계세여..?
-
52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4:09P레주가 이 스레에서 정말 재밌게 노니 생각나는 아이디어인데
우리 언제 한번 PSYCHO 스레랑 Queen Of Rose랑 크로스오버 이벤트같은거 해봤으면 좋겠ㅅ다!! -
52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4:40그것도 좋겠네요 우후후
퀸옵땽 크로스오버하실래여 -
52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5:01아..안대겠지만... ;w;
-
53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5:15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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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5:28불가능은 제 사전에 없습니다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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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아마데우스 - All (21956E+55) 2016. 3. 26. 오후 2:46:54아, 올드로즈의 나이트인가.
"반갑네. 알리엔은 잘 지내던가."
앉아서 차를 마시던 그가 다가온 그녀를 올려다봤다.
그녀에게 대뜸 일리엔의 안부를 묻는 것 보니.
친한 사람이라곤 그녀밖에 없는 듯하다.
"아, 실베."
찻잔을 입에서 떼고 그녀를 보았다가 건넨 꽃 3송이를 전해받았다.
아무렇게나 이런걸 막 따오고.
"실베처럼 아름다운 꽃이로군요."
"감사하지만 꽃은 함부로 꺽어오면 안된답니다."
꽃의 미묘를 맡고는 찻잔 옆에 눕혀둔다. -
53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7:04>>531 젠장.. 역시 전형적인 신사의 마인드로군.. 네 레주..!!
-
53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47:34>>532 혼나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3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7:36>>533
우후후후
(쓰담쓰담) -
536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8:07>>534
(껴안)
(쓰담쓰담)
(다독다독) -
537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2:48:10...나중에..
조만간..
합시다. -
538 벨타자르-푸아루즈 (29441E+54) 2016. 3. 26. 오후 2:48:46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잘도 지껄이는구나.유령이라고? 저따위 저급한 장난을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내가 편한가 얘는?일순한 당화하는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눈매가 점점 날카롭게 휘어지며 그 특유의 사나운 표정으로 원상복귀되었다.저런 질낮은 농담은.모 장미가문들의 어린애도 속아넘어가지 않을 수준이다.농담을 하려면 수준높을 농담을 해야지.정말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내 옆에 가만히 서있는 페일로스를 힐끗 곁눈질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야심한 밤이라 그런지 거리엔 나와 단장,저 여식 뿐이었다.저런 건방진 태도를 보고있자니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히고 싶어진다.
"유치한 농담은 접어두는게 어때? 요새 유령들은 술냄새 풀풀 풍기며 다니는 모양이지?"
같잖다는 눈빛을 그녀에게 보낸다.뚜벅뚜벅 천천히 걸음을 옮겨 그녀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물론 날카로운 시선은 그녀에게 고정시킨채로.유령같은 건 믿지도 않을 뿐더러 지팡이를 집고 다니는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더더욱 들어본 적도 없다.거기다 방금전 저 여자는 내게 분명 '다리를 다쳤다'라는 말을 꺼냈었다.유령이면 이미 죽은 존재일텐데 몸에 상처를 입는다고?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내가 그까짓 농담에 속아넘어갈 정도로 단순해 보인건가?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인상을 험악하게 찌푸렸다.
"네가 진짜 유령인지 아닌지 한 번 확인해보지."
내 능력을 사용하면 그 정도는 무척이나 쉬운 일이니까.그녀에게 능력을 사용하려는 순간 순간적으로 두통이 몰려왔다.하,갑자기 이게 뭐야? 흐름이 깨지니 기분이 팍 상해버렸다.더 이상 여기에 서있는 것 조차 짜증난다.
"꺼져라."
여자에게 날카로운 한 마디를 던지고 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걸음을 떼어냈다.
//수고하셧어요 -
53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48:57와아아!
기쁘네요 우후후
토요일 일요일 주말 이틀동안 해도 될것같은데
자세히 이야기는 언제해볼까요 -
540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50:49방주인의 허락에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궁내부 소속의 사람들이 관리하는 황궁의 문은 거슬리는 마찰음 하나 없다. 무거운 물체가 움직일 때 특유의 소리는 가끔 들릴지언정.
이어 그는 방안으로 발을 내디딘다.
클로에가 그를 보고 있었다.
흔히들 연회의 꽃이란 여성들이라고 한다. 몸에 두른 화려한 옷, 드레스, 그 위에도 걸친 장신구, 보석. 이미 넘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들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포장하여 존재를 뽐낸다.
남자인 그는 상대적으로 준비를 덜 해도 되었다.
하지만 여자, 그것도 황녀인 클로에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얼마 전까지 시녀들에게 둘러쌓여있었음이라. 클로에의 차림에서 그는 알 수 있었다.
"어쩐 일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는 '연회'라는 말은 꺼내지 않는다. 시녀들에게서 질리게 들었을 말을 구태여 반복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오라비가 동생을 방문하는 데에 이유가 필요합니까? ……라는 말은, 상투적이겠지요."
그는 빙긋 웃었다가, 금방 특유의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와 묻는다.
"혹여 긴장하셨을까 싶었습니다. 하여 결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
54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50:57크로스오버 이름은 PSYCHO of Rose 인ㄱ..
-
54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51:25>>541
그거 좋네요
(채택) -
543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51:48푸아루즈주 안녕히가세요!
-
544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54:07큰형님 너무 예의바르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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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2:54:15>>540 방주인의 허락에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궁내부 소속의 사람들이 관리하는 황궁의 문은 거슬리는 마찰음 하나 없다. 무거운 물체가 움직일 때 특유의 소리는 가끔 들릴지언정.
이어 그는 방안으로 발을 내디딘다.
클로에가 그를 보고 있었다.
흔히들 연회의 꽃이란 여성들이라고 한다. 몸에 두른 화려한 옷, 드레스, 그 위에도 걸친 장신구, 보석. 이미 넘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들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포장하여 존재를 뽐낸다.
남자인 그는 상대적으로 준비를 덜 해도 되었다.
하지만 여자, 그것도 황녀인 클로에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얼마 전까지 시녀들에게 둘러쌓여있었음이라. 클로에의 차림에서 그는 알 수 있었다.
"어쩐 일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는 '연회'라는 말은 꺼내지 않는다. 시녀들에게서 질리게 들었을 말을 구태여 반복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오라비가 동생을 방문하는 데에 이유가 필요합니까? ……라는 말은, 상투적이겠지요."
그는 빙긋 웃었다가, 금방 특유의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와 묻는다.
"혹여 긴장하셨을까 싶었습니다. 하여 결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이름 바꾸는걸 잊었네요..에구 멍청ㅠ -
546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54:59>>544 누구에게나 존댓말이 모토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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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2:55:56스레가 갑자기 한산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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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56:56>>546 동생이랑 너무 다르시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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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리시아주 (35523E+53) 2016. 3. 26. 오후 2:57:31히히 쥬끌거가따
치과 무서워양 -
550 세실리-아마데우스,실베 (35608E+53) 2016. 3. 26. 오후 2:58:01"네. 저희가주님은 조금 늦으시긴 하겠지만 별탈 없으십니다."
아마데우스의 차분히 깔리는 목소리에 나긋나긋 대답하며 앉고는 옆에서 온 하녀가 따른 홍차를 한모금 마신다.
"어머. 처음뵙는 숙녀분이네요....반가워요"
옆에서 거의 날아온 실베를 본다. 아마데우스가 아는걸 보면 실버로즈 가문 사람처럼 보이지만 본 기억이 없는걸로 봐선 꽤나 어린소녀인듯 싶다.
"쿠키...좋아하니?" -
551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2:58:22>>547 엘사여 물러나라!
>>548 그러니까 형제죠!(음?
>>549 치과... 힘내세요! -
552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2:58:34>>547 납치해두 대여?
-
553 리시아 (35523E+53) 2016. 3. 26. 오후 2:59:20소녀가 동물 잠옷을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2시 59분
-
554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2:59:57날씨좋네요.(나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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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3:00:27>>551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이 조금 이상한데요 ㅋㅋㅋ
>>553 KAWAEEEEE -
556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3:00:38>>552
찻잔을 던진다 -
557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3:01:56>>556 너무 과격하신 거 아님? 근데 그런 점도 I lIK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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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아마데우스 - All (21956E+55) 2016. 3. 26. 오후 3:02:00세기가..
-
559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3:03:03그런고로 시리우스주는 심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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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3:03:11>>553 새나라의 어린이는 낮잠시간이에요!(아님
>>555 원래 너무 닮은 사람보단 아예 반대인 사람이 더 잘맞는다고 하니까요 후후
그런데 벨타자르 쪽에서 싫어하려나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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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3:03:37>>559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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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리시아주 (54863E+51) 2016. 3. 26. 오후 3:04:12집갈때 붕어빵 사가야겠어요ㅇㅁㅇ
슈크림은 사랑입니다 -
563 일리엔 (17002E+55) 2016. 3. 26. 오후 3:05:1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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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베리벨 (23393E+54) 2016. 3. 26. 오후 3:06:14어서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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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리시아주 (14353E+54) 2016. 3. 26. 오후 3:06:35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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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리시아주 (14353E+54) 2016. 3. 26. 오후 3:06:35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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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3:06:51>>560 ㅋㅋㅋ형님은 너무 무르다고 할 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
568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3:08:46에일리나주 빰! 다들 안녕~ XD
-
569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3:08:55일리엔주 어서와요~
>>567 그렇군요! 완만하네요!(읭? -
570 아시스주 (80241E+50) 2016. 3. 26. 오후 3:09:10에일레나주도 어서와요!
-
571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3:12:55>>563
가주님이시다 핳 -
572 실베스테르 - 아마데우스, 세실리 (8173E+54) 2016. 3. 26. 오후 3:13:26아, 이런.. 혼났다. 아아 그새를 못참아서 또 사고쳐버린걸까. 난 진짜 왜이러지.. 15살도 됐으니까 이제 그만 어른스러워지고 싶단 말이야..
아까의 방긋 웃던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추욱 처져 고개를 들지 않는다. 그리고 가주님이 들으실까 말까한 볼륨으로 작게 한숨을 내쉰다. 아무래도 다음번에는 좀 더 혼나지 않을만한 물건을 드려야겠다.
" 아, 쿠키.. 네! "
그렇게 시무룩해진지 얼마 안지나서, 데우스 가주님과 대화하던 여성이 나에게 친절히 쿠키를 권유하는 말에 다시 기력을 일부 되찾아 힘차게... 까진 아니고 평범히 끄덕인다. 아무래도 가주님 앞이니까, 자제하지 않으면..
.. 많이 엄청 힘들겠지만..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보니, 자신이 이 여성분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막 깨달았다. 아, 이런 무례를..
" 어..저, 흠흠, 처음뵙겠습니다.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입니다. 뵙자마자 인사를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
원래 실베같은 소녀들은 양 옆의 드레스 자락을 잡고 인사해야겠지만, 실베는 안타깝게도 드레스차림이 아니었기에 안타까운대로 허공에 드레스를 잡은듯한 손짓만 하며 고개를 숙여 눈앞의 아가씨께 인사해보였다. -
573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3:14:22방으로 들어온 오라버니는, 한껏 치장을 한-치장을 당한- 나와는 달리 조금은 차분한 차림이었다. 물론 연회이기에, 평소 그의 모습 보다야 화려한 차림이었지만. 나는 머리칼을 정리하던 손을 내리고 그를 맞이한다.
"결례라니요? 그리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오라버니께서 와주셔서 기쁜걸요."
부드럽게 호선을 그렸던 오라버니의 입술이 다시 차분히 내려오자, 나는 작은 아쉬움을 느꼈다. 그는 차분한 표정도 어울리지만, 웃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리니까.
"긴장하지 않았다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이렇게 큰 연회는 너무 오랜만인지라.. 혹여나 제가 철없이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입꼬리를 살짝, 아주 살짝만 올려 미소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크고 작은 연회에 잘 참석하지 않았으니까. 아직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화려한 붉은 드레스의 앞자락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고서, 앞에 서 있는 오라버니를 향해 한 걸음 걸어갔다.
"오라버니께서는 괜찮으십니까? 별로.. 그런 자리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이 보입니다."
조금은 걱정스러운 듯, 그의 얼굴을 마주하며 묻는다. -
57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3:16:28다들 캐릭터 모티브 따온곳 있으려나! 난 있거든!
-
575 리시아주 (13589E+52) 2016. 3. 26. 오후 3:20:23모티브!! 전 두곳에서 따왔습니다!!
>>574 궁금궁금 -
576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3:21:37>>574
있어있어! -
577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3:21:57>>574 읎어요...
-
57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3:24:50있는 레더들도 없는 레더들도 있네!
실베는 룬의 아이들 - 데모닉에서 나오는
이엔나 다 아마란스라는 캐에서 일정량을 따왔어!
따왔다고 해봤자 드레스 안입고 남자옷입는다는 설정뿐이지만.. -
579 리시아주 (41826E+53) 2016. 3. 26. 오후 3:26:55저는 클X저X의 서 모 캐릭터의 코스튬 착용 일러요!!
광휘의 어쩌고.. 처음 보고 뿅 갔다지요
뭐 외모지만요 `ㅅ´!! -
580 리시아주 (41826E+53) 2016. 3. 26. 오후 3:28:21암흑의 광휘였군요!! 자꾸 이름을 까먹는다 히히
-
581 에일리나-아마데우스 (65367E+54) 2016. 3. 26. 오후 3:29:04여전히 재미없는 자리. 당신의 말에 그저 부드럽게 숨죽여 웃었다. 소리 없는 웃음이었으나 유연하게 휘어진 입술이 그러했다. 권력, 정치엔 인간의 밑천이 모두 들어있다. 불타는 야망, 더러운 욕망, 추잡한 것들을 죄 긁어모은 인간상들이 하는 게 정치였고, 권력다툼이었다. 그래서 에일리나는 정치꾼들의 술자리는 유독 기피했으나, 저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양면성을 깨닫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이다금 퍽 우스운 꼴도 볼 수 있었으니까.
"별 탈 없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다를 바가 없다는 당신의 말을 제멋대로 해석하며 고개를 느릿하게 주억였다. 걸음의 끝이 닿는 곳은 어느샌가 궁정의 시작이었다. 그리 긴 산책로는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즐거웠어요, 아마데우스 경. 잠시 뒤에 다시 뵙도록 하지요."
당신을 돌아보며 의례적인 미소로 인사를 건넨 뒤, 이내 궁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요걸로 막레해도 좋구 막레 써줘도 좋아~!+ㅁ+ 수고해쒀~! -
582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3:29:33페제의 라이더를 마개조해서 만들었....
-
583 클로에 (77403E+55) 2016. 3. 26. 오후 3:30:40>>578 세상에 이엔이었군요..! 이엔 제 데모닉 애캐였는데<
제 캐릭터 이름은 룬아 클로에 이름을 가져온 거에요. 황녀라서 금발 벽안으로 정했는데, 어쩐지 클로에랑 닮은 것 같아서 클로에로<<
그거 외에는 따로 모티브는 없네요 :3c -
584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3:33:27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나이는 적지 않은 요소를 차지한다.
그는 여동생이 태어났을 때 9번째 해를 보내고 있었다. 즉 그와 여동생의 나이 차이는 8살이다. 그에게 클로에는 한없이 어린 여동생이라고 해도 옳음이라.
그러나 그는 여동생을 마냥 어리게만 취급하지는 않았다. 황가의 자식들이라는 특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좀 더 본질적인 이유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이 어른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 지나친 어린아이 취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또한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이다운' 행동과 더불어 철이 없었다고 회상하게 되는 행동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는 그런 의향을 존중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여동생의 응석을 받아주면서도 여동생을 어엿한 숙녀로 대해주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기쁩니다."
환영. 그것도 사랑하는 가족의 환영이라면 기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는 다시 미소짓는다.
마주-는 아니지만, 입꼬리를 올리는 여동생의 모습에 그는 조금 더 웃었다.
돌아 보면 여동생은 그의 평소의 모습보다는 웃는 모습을 좀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클로에라면 잘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15살. 어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나이이기도 하다. 흔히들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해간다고 말하는 시기. 미묘한 경계.
"걱정이 되신다면, 제가 곁에 있어드릴까요."
말하며, 그는 살짝 무릎을 굽힌다. 머리 하나 정도 작은 여동생과 시선을 맞춘다. 그의 지론이기도 했다. 상대의 성별, 연령, 지위가 어떻든 진정으로 대화할 때는 눈을 맞추어야 한다고.
"이런, 들켰나요."
그는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고양이 같은 눈매를 갖고 있지만, 이런 표정을 지을 때의 그는 강아지 같다고 상대방이 느끼곤 하는 모양이다. 그는 의식하지 않았음에도.
"……예. 사람이 많은 곳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복잡하니까요."
클로에는 어떻습니까? 그는 묻는다. -
585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3:34:17오오 뭔가 다들 모티브 알고나니까 신기하다..
아 클로에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실베의 처음 이름은 클로비타였어.. 근데 나도 클로에 다 폰티나 생각나서 바꾼ㄴ... -
586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3:35:30앗 난 모티브는 없구 주로 테마곡 정해서 캐릭터 짜는 편임닷^◇^ 모티브 있는 캐릭터 보면 되게 연상하기 편하더라 으흥흥
혹시 놀고 싶은 예쁜이 있으면 맘껏 찔러뎌~! -
58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3:37:12아 시트에 실베 테마곡도 넣을걸..
-
588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3:39:52>>574 진삼국무쌍의 순욱에서 따왔는데 이미 외모에서 아득하게 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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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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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3:46:30>>589 앗 귀여워.. u.u* 우리 스레 귀여운 사람들 참 많다...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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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후 3:54:37캡틴은 약속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와요 ㅠㅠ!
-
592 리시아주 (24674E+51) 2016. 3. 26. 오후 3:56:57다녀오세요 캡틴!!
으앙 집가고싶다 -
593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3:57:16캡틴 다녀오세요!
-
594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3:58:03오라버니가 다시 입꼬리를 올리자, 나는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그래요, 오라버니. 오라버니는 이런 얼굴이 더 잘 어울려요.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니, 조금은 안심이네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그의 말에,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진심으로 그렇게 말 한 것인지, 아니면 여동생의 긴장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한 거짓말인지는 몰라도, 일단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의 말은 선의지 않은가?
이어지는 그의 말-그는 반쯤 무릎을 굽히고 입을 열었다-에, 잠깐 놀란 듯 그를 바라보다, 이내 본래의 표정으로 돌아와 고개를 두어 번 저었다.
"걱정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이유로 오라버니께 폐를 끼칠 수 는 없는걸요."
오라버니의 따뜻한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덧붙여 말하고서, 부드러운 눈웃음을 한 번 지어 보였다.
이후 내가 오라버니에게 건네었던 말-별로.. 그런 자리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이 보입니다-이 적중했는지, 그는 그 특유의 다소 난감한 듯한 표정-그 표정의 그는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를 닯았다. 무언가를 하다 들킨 강아지-을 지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그곳은, 제게는 별로 재미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가야겠지요. 오라버니도, 저도. 입꼬리만 살짝 올리며 중얼거린다. -
595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4:00:05캡틴 잘 다녀와~
>>592 아구 리시아주는 밖이구나 8ㅁ8 집 조심히 오구~ -
59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4:00:27실베가 웨어울프 상태로 칼에 관통당하는 바람에 힘없이 끼잉..거리면서 숨울 헐떡이는 모습을 상상했다.
크으.. -
59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4:01:07데우스주는 주것다고 합니다
-
598 세실리주 (29835E+51) 2016. 3. 26. 오후 4:02:02>>596
*언젠가 상처부위에 얄보칠을 바를걸 알기에...
*의지가 충만해진다 -
59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4:03:15>>598 이왕이면 실베 데우스 지키려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으ㅡ후ㅡ카ㅣ깋키ㅣㅣㄴ킥ㅋ깈깈
-
600 세실리주 (68963E+54) 2016. 3. 26. 오후 4:06:59>>599
그냥 진행할까나요? -
60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4:12:29>>600 ㅠ.. 어쩔수없지. 그래! 그러자!
-
602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4:19:02"이런, 저는 진심입니다?"
그는 가볍게 웃는다.
진심을 담은 말. 누이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의도. 세번째, 그와 그의 여동생의 특성.
그와 그의 여동생은 평범함과는 유리된 가문의 일원이었다. 로얄 패밀리. 귀한 가문. 권위에는 책무가 따른다. 릴리, 펜. 그들은 친절했고 자식들에게 허물없게 대했지만, 의전, 절차는 엄연히 황궁 전체에서 제 존재를 과시한다.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예절에 어긋남이 없도록, 그들은 배워왔다.
하지만 그는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앞선 연회조차 숨이 막힐진대, 그는 굳이 클로에에게 공적인 일을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말을 바꾼다.
"……라고 하고 싶지만, 어쩐지 이것도 틀에 박힌 말 같군요. 그러니 좀 더 격식을 내려놓고 말하겠습니다. 클로에, 오늘 시녀들에게 둘러쌓이셨을 테지요. 따분하셨을거란 것은 압니다. 그리고……."
그는 미소의 색을 바꾼다. 짓궂게, 혹은 심술궂게.
"만약 클로에가 실수를 한다면…… 그 이상으로 시녀들과 면담을 갖게 되실 거라는것도, 잘 압니다."
그러니 실수하지 않으시겠지요? 그렇게 그는 덧붙인다. 클로에의 대답에 고개를 갸웃한다.
"폐입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에 그가 한 말은, 정말로 진심만을 담은 말이다.
연회다. 황실의 일원과 '장미 가문의 일원들'이 모이는.
황실과 장미들을 서로를 꺼려했다. 지극히 의례적인 인사 아래에도 온갖 가시와 악의가 섞인 사이였다. 그러함에 황실의 사람이 굳이 장미들 모두에게 찾아가 인사를 하지 않더라도 탓할 사람은 없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예. 저도 동의합니다."
단어는 다르지만 클로에의 말은 그가 앞서 생각한 것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재미.
그 짧은 한단어로 모든것을 일축하는 여동생에게 그는 재치마저 느꼈다.
"……별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는, 다시 평소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래, 가야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혹여 위험이 느껴지신다면, 바로 제 곁에 와주십시오. 지켜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곁에 계신다면, 굳이 이동하는 수고는 들이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만."
마지막은, 다소 가볍게 덧붙인다. 의도적인 전환이다. -
603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34:24황족끼리 너무 사이가 좋다.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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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36:31>>603 남매가 훈훈하네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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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4:36:54>>603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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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4:37:28>>604 레드로드 가문도 훈훈할거라고 믿어요!
-
607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37:52>>604 ㅋㅋㅋㅋ서로의 등을 노리는 관계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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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4:38:07>>606 로드라니... 로즈에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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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세실리-실베 (66583E+53) 2016. 3. 26. 오후 4:39:26"이름에서 부터 고결함이 느껴지네요. 후훗"
보통 여자들은 드레스를 입어서 치마를 살짝 올리는 식으로 인사하지만 바지입고 굳이 그럴필요는 없을거다. 바지같이 여자가 다른 옷을 입었을때 따로하는 예절이 있긴하지만 굳이 여기서 따질 필요를 세실리는 느끼지 않는다. 무엇보다 성인이 아니지 않은가?
"세실리 드 올드로즈에요. 아마도 연회는 처음이시죠?"
오른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상체를 약간 숙이면서 얌전하게 인사한다.
동시에 생강으로된 동그란 쿠키를 주면서 -
610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4:40:15스카이 로즈는 혼자다!(쥬금)
-
611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40:26>>605 ㅋㅋㅋㅋ남동생은 다를꺼야
-
612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41:41>>606 앗 꼬마와~!ㅋㅋㅋㅋㅋㅋㅋ 레드로즈 많이 왔으면 좋겠다.....진짜 완전 덕질할 수 있는데 흑ㅠㅁㅠ
>>607 윽 나도 그런 관계 완전 좋아 ㅠ_ㅠ.....장미가문 낼까 로열 패밀리 낼까 고민한 대표적인 이유 흑흑 ㅠ_ㅠ -
613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42:34>>610 앗 혼자아니야 나랑 있어 부둥부둥
-
614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4:44:15그런고로 심심한데 시리우스랑 돌리실분? 몹시- 차갑게 굴긴 하겠지만!
-
615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44:47>>614 앗 나?
-
616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44:50>>612 막 형제끼리 겉으론 웃으면서도 속에선 서로 칼을 ㄱᆢ누고 있고ㅋㅋㅋㅋㅋ근데 지금 형님 누나 동생이 다 착해ㅋㅋㅋㅋ
-
617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4:45:27>>615 선레를...!!!!
-
618 리시아주 (77573E+56) 2016. 3. 26. 오후 4:45:51
-
619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4:46:49>>610 (토닥토닥..)
>>616 (움찔)
아시스는 상대가 싫어하면 구태여 좋아하지는 않는 성격이니까 대놓고 싫어하면 의외로 냉랭....할까요...? -
620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49:41>>616 그런 거 넘 좋아~!ㅋㅋㅋㅋㅋ(글러먹음) 부캐라도 낼 수 있으면 내고 싶지만 ㅇ(-( 벨타자르하고도 나중에 돌려보고 싶다 아릉아릉 거리는 거 재밌어...좋아...<<
>>617 앗 응~ 혹시 원하는 상황 있니?
>>618 헉 예쁘다~! 해외러라 한창 봄꽃 필 때 못 본다는 게 넘 아쉬워....ㅠ_ㅠ -
621 세실리주 (2415E+53) 2016. 3. 26. 오후 4:49:46>>618
그럼 고백의 찬스다!! -
622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49:51>>619 그럴수도 있을듯ㅋㅋㅋ근데 그래도 작은 형님이라 대놓고 그러진 않고 말하는 중에 은근히 돌려서 비꼬거나 할듯욬ㅋㅋ
-
623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4:50:36>>620 으음... 음... 아니!(생각이 없다.)
-
624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4:51:49"..세상에, 그것 참.. 끔찍하네요."
그가 짓궂은 미소로 얘기하자, 나는 그것이 진짜 끔찍한 일이라는 듯-실제로도 그건 끔찍한 이야기였다. 면담이라니!- 숨을 크게 들이쉬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내가 실수를 하면 시녀들은 조금 전보다 더 나를 귀찮게 할 것이고, 나는 어쩌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예절 수업을 다시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폐가 아니라면 그 역시도 기쁩니다만.. 오라버니께 이런 큰 연회는 중요한 것이지 않나요?"
황가의 차남-아니, 장남인 큰 오라버니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그는 실질적으로 장남의 역할을 해야 했다. 아무튼 그런 그의 역할은 이런 연회에서도 중요할 것이다. 그 옆에 어린 여동생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혹이 되겠지.
이런 생각-걱정-들을 모두 감춘 채, 그저 안부를 묻는 듯한 말투로 그에게 묻고서 웃어 보였다.
"오라버니께서는 걱정이 많으시군요. 설마 모두가 모인 연회장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려구요. ..그래도 그 마음은 항상 고맙습니다. 많이.. 기쁘네요. 오라버니 근처에서 머무를테니, 큰 걱정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가 덧붙인 말에 나긋하게 말하며 미소를 보이고서, 이내 홍조 띈 볼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
625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4:51:49"..세상에, 그것 참.. 끔찍하네요."
그가 짓궂은 미소로 얘기하자, 나는 그것이 진짜 끔찍한 일이라는 듯-실제로도 그건 끔찍한 이야기였다. 면담이라니!- 숨을 크게 들이쉬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내가 실수를 하면 시녀들은 조금 전보다 더 나를 귀찮게 할 것이고, 나는 어쩌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예절 수업을 다시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폐가 아니라면 그 역시도 기쁩니다만.. 오라버니께 이런 큰 연회는 중요한 것이지 않나요?"
황가의 차남-아니, 장남인 큰 오라버니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그는 실질적으로 장남의 역할을 해야 했다. 아무튼 그런 그의 역할은 이런 연회에서도 중요할 것이다. 그 옆에 어린 여동생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혹이 되겠지.
이런 생각-걱정-들을 모두 감춘 채, 그저 안부를 묻는 듯한 말투로 그에게 묻고서 웃어 보였다.
"오라버니께서는 걱정이 많으시군요. 설마 모두가 모인 연회장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려구요. ..그래도 그 마음은 항상 고맙습니다. 많이.. 기쁘네요. 오라버니 근처에서 머무를테니, 큰 걱정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가 덧붙인 말에 나긋하게 말하며 미소를 보이고서, 이내 홍조 띈 볼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
626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4:52:05>>618 꽃이 에쁘네요! 이 근처엔 아직 안피었는데...
>>622 그렇군요흠흠흠... 돌리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
627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52:08>>620 둘이 많나면ㅋㅋㅋㅋㅋ일단 벨타자르가 레드 가주님 속을 박박 긁어대면서 시작하겠짘ㅋㅋ어제 이벤트때 보니까 황족을 믿지 말라던데; 이거 빼박 원플각인갘ㅋㅋ
-
628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4:52:55앗 두 개 올라갔다..
-
629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54:53>>626 나중에 한번 돌려용
-
630 베리벨 (38743E+53) 2016. 3. 26. 오후 4:55:41핑크로즈는 나혼자라닁..
-
631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4:56:00>>623 응응 텀 좀 느려서 이해해주셔요 ㅠ.ㅜ
-
632 세실리주 (12748E+56) 2016. 3. 26. 오후 4:56:39>>630
하지만 귀엽귀 -
633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4:57:11>>630 베리베리스트로베리
-
634 세실리주 (12748E+56) 2016. 3. 26. 오후 4:57:15>>630
하지만 귀엽귀 -
635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5:00:56>>631 응- 선레 부탁- 할께-!
-
636 실베스테르 - 세실리 (8173E+54) 2016. 3. 26. 오후 5:04:43" 오,올드로즈 가문의 아가씨셨군요! 세실리님의 성함도 정말 상냥함이 묻어나오시는것같아 제 마음이 다 편안해지네요! "
말을 다 끝내고 나서 정신을 차리자 자신이 말하곤 자신이 놀랐다. 내, 내가 이런말도 할줄 알았구나! 세상에, 새로운 발견이다. 내 입이 계속 이렇게만 움직여주었으면 좋겠는데! 역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건 긴장되면서도 즐거운거야. 지금 당장은 긴장 반 즐거움 반이지만.. 언젠가는 긴장감이 아예 없어질수도..?
" 아, 처음 은 아니고, 이전에 몇번 조금 와보았었습니다만, 허나 제 심성이 본디 얌전하질 못한탓에, 옛날엔 여러차례 주의를 받기도 했었지요.. 아아.. "
'지금도 받지만'이라는 말은 살짝 고개를 돌려 나 자신에게만 속삭이듯이 중얼거린다.
그, 근데 이렇게 말하는게 맞나? 세실리쪽에선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녀는 되도록이면 차분하고 얌전해보이기 위해 자신의 자제력을 거의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계속 움직이고 있는것은 변하지 않는다.
" 쿠키 감사합니다! 세실리님! 이렇게 된다면 제 쪽에서도 세실리님께 뭔가 선물을 드려야 맞겠으나 제가 그만 오늘의 만남을 예상치 못하여 세실리님을 빈손으로 뵈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
내가 지금 무슨 단어를 내뱉고 있는거야! 으악 으아악 그냥 '감사합니다' 한마디면 될.... 안되겠구나!! 으아아아악 아악!!!
겉모습으로만 보면 평범히 쿠키를 받아 예의바르게 방긋 웃으며 감사인사를 하는것처럼 보이나, 사실 그 속은 반패닉 상태나 다름없었다. 여기서 정신줄을 조금만 놓아버리면 자신이 올드가문의 아가씨께 무슨말을 해버릴지 몰랐다. 자..자제력을.. -
63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07:51고급스러워 보이게 대화하고 싶었을 뿐인 실베쨩 이었습니다!
-
638 아마데우스 - All (21956E+55) 2016. 3. 26. 오후 5:12:06으아 풋살끝
-
639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12:58재갱신
일상 구합니다! -
64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15:56>>638 가주님 보고싶었어여!!!!!(와락)
일단 세실리주랑 나랑 둘이서 돌리고있었긴 한데 가주님이 원한다면, 세실리주도 원한다면 다시 셋이서 돌릴수있어! -
641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5:16:37연회는 내일 저녁이었다. 공교롭게도 저는 접대를 하는 입장이 아니었기에 한창 연회 준비에 바쁠 이들을 떠올리고는 한숨을 내쉬며 뺨을 쓸어내렸다. 아마 내일 말짱한 상태로 깨어 있고 손님 접대를 하려면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할 터였다. 바쁘기도 해라.
머릿기름을 발라 위로 정리했던 앞머리는 젖은 수건 때문에 풀이 죽은 지 오래였다. 화염의 베일 같은 붉은 머리카락이 가르마를 타고 잘생긴 이마를 부드럽게 덮으며 옆으로 흐트러지자, 그는 한결 편안하고 유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습관적으로 앞머리를 쓸어 뒤로 넘기며, 에일리나는 손가락과 손목을 천천히 풀었다. 내일은 출발하기 전에 아이들을 준비시키고, 장식품이 제대로 도착해서 알맞은 곳에 배치 되었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생각의 틈에서 저를 부른 건 제 아이였다. 가주님, 스카이블루 가주님께서……. 집무실 문을 두드리며 들어온 아이가 말했다. 시리우스 경이? 아이를 돌아보며 제가 물었다. 이곳에 올만 한 위인이던가, 당신이. 잠시 당신의 얼굴을 떠올리다, 당신이 기다릴까 집무실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갔다.
"시리우스 경."
저택 현관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훤칠한 키의 당신을 시야에 잡히자 계단을 내려가며 당신을 불렀다. 의례적인 미소와 눈사위를 휘며. 푸른빛의 머리칼이 퍽 생경하기도 했다.
"이런 늦은 시간에 어쩐 일이에요?"
//아이디어가 궁해서 그냥 연회 전날 밤에 레드로즈 저택에 찾아온 상황으로 했어~^.ㅠ -
64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16:59나 궁금한점 생겨따!
같은 가문끼리 커플맺으면 근친인가..?
나이트 말고.. -
643 아시스-클로에 (80241E+50) 2016. 3. 26. 오후 5:19:02숨을 크게 들이쉬며 미간을 찌푸리는 여동생의 반응은, 그의 말이 적중했음을 뜻한다. 그 모습에 그도 여동생을 따라 예절 수업─그의 경우엔 꽤 과거형이었지만─을 받을 때를 떠올려보았다. 걸으실 때는 이렇게…… 상대와 인사를 할 때에는…… 언제나 품위에 어긋나지 않도록……. 따분함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즐거워할 교육. 애석하게도 그는 그런 성격은 아니었다.
러나 그렇게 쌓아 올린 경험이 그를 구성했다. 따라서, 그는 예절수업이 갑갑할지언정 혐오감을 느낄수는 없었다.
이는 그가 '과거를 돌아보는' 입장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러니 믿는다는 겁니다. ……이런, 농담이 지나쳤나요."
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한다. 그리고 그것을 경계로 다시 입꼬리를 엷게 내렸다.
돌아가신 형님. 만약 알데라트가 살아있었다면 그는 전면에 나서는 일 없이 형제들을 호위하기 위해 약간 뒤로 물러서 있을 것이다. 누구도 정통성을 부정하지 못하는 황태자. 신이 내린 학자.
"예,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알데라트의 역할은, 공언되지는 않았지만, 그에게도 약간은 넘어왔다.
그에게 역할을 방기하려는 생각은 없다.
그러나, 꼭 한번에 한가지의 역할을 맡으리라는 법 또한 없었다.
릴리와 펜의 아들. 이 나라의 황자. 장미들의 적. 그는 이미 복수의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다.
물론, 한번에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안부를 묻는듯한 가벼운 말투에 미소 섞어 돌려준 그는 조용히 클로에의 말을 들었다.
"고개 숙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클로에."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의심하는 좋지 않은 태도이다. 옳지 않음은 그도 안다. 예전이라면 의심을 내려두었을 것이다.
암살은, 많은 것을 바꿔버렸다.
그는 조금 더 무릎을 숙였다가, 마음을 바꿔 완전히 바닥에 댔다. 자연스럽게 그는 클로에를 올려다보게 되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그는, 다시 짓궂게 덧붙였다.
"그러면 다른 방향으로 말해볼까요. 이를테면 연회에 참석한 여성들의 경쟁, 같은. 여성들은 사소한…… 드레스 장식 같은 것으로도 경쟁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사랑하는 여동생의 머리모양이 흐트러졌다, 는 말을 듣는다면."
저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까요? 그는 묻는다. 천진난만하게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짓궂음, 심술의 연장선이다. -
644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5:21:00>>629 그렇게해요!
>>630 베리는 귀여우니까요!
아마데우스주 일리엔주 어서와요~ -
645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5:21:28>>627 앗 막 대놓고 으르렁 거리는 거 좋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에일리나는 성격상 오히려 덤덤하게 대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허공에서 전기 파지직파지직 u///u 헉 들킴◑◑ 원플 좋아유...원플아닌 원플도 좋아유... 관계 덕후라 여기 예쁜이들이랑 여러 관계 맺고 싶다 ㅠ_ㅠ 우플 원플 애증플 막 그런 거 짱 좋아....(예쁜이들:그만 좀 했으면ㅇㅅaㅇ)
-
646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23:38*환영받지 못한 올드의 가주는 슬펐기에..
*의지가 가득차따(??!! -
647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5:24:53아마데우스주 일리엔주 어서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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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5:25:03>>646 위에 인사드렸는데!
-
649 실베 (8173E+54) 2016. 3. 26. 오후 5:25:22>>646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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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세실리-실베 (74913E+50) 2016. 3. 26. 오후 5:25:54"어머? 몇번 오셨는데 제가 못봤다니.....제가 더 죄송스러워지네요. 그 동안 한번도 못 뵈었다니...."
왼손으로 자기 볼을 살포시 만지면서 미안하다는 얼굴을 짓는다. 나름 올드로즈 가문의 일원으로서 다른 가문 사람들의 전부 다 알지는 못해도 얼굴만이라도 머리속에 새겨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것 같다.
"그리고 빈손이여도 괜핞아요 실베스테르님. 저한테는 이렇게 실베스테르님을 알아가는것도 크나큰 선물이거든요."
그러면서 티 주전자들을 보더니 하나를 들어 한손은 손잡이에 다른손은 주전자 윗부분을 살짝 누르면서 빈 찻잔에 연노랑빛이 나는 은은한 허브티를 따른 후 실베에게 건낸다.
"우선 조금 진정하시면서 차를 한잔 드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말하시는게 마치 평원을 달리는 야생마처럼 느껴저서요" -
65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26:16다시 데우스주랑 세실리주랑 3명이서 돌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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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26:43>>648
*실수로 못보고 지나쳤기에
*절망이 가득차따!
>>649
*당신이 따뜻하게 안아줬기에
*친절이 가득찼다! -
653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5:27:00>>645 ㅋㅋㅋㅋㅋ근데 얘는 워낙 마인드가 기분따라 닷ㄴ라져서 에일리나가 덤덤한 반응 보이면 처음엔 '그래 저렇게 복ㅈ능해야지' 하면서도 나중에 덤덤한 거에 혼자 열받아서 일부러 무릎 꿇으라느니 머리 조아리라르니 이상한 요구 할 것 같다ㅋㅋㅋ거기서 모멸감 줄라고 능력 사용해서 억지로 무릎꿇릴 계획이었는데 거기서 에일리나가 순순히 꿇고 이러면 더 빡치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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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5:27:16정화해드립니닷 (소울젬(그리프시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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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세실리주 (15307E+49) 2016. 3. 26. 오후 5:27:35>>646
우리 가주니무....(토닥토닥)
>>638
어셔오사요 -
656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5:27:43일리엔주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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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29:22*그렇게 기분이 좋았기에
*일리엔은 모두를 위해 뜨개질을 시작했다!
일상마다 뜨개질로 만든 장갑이나 스웨터, 스카프를 드릴거니까! 고....고맙게 받던지! -
658 세실리주 (15307E+49) 2016. 3. 26. 오후 5:29:42>>651
(쓰담) -
659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5:29:44>>657 헐 츤데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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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30:34갱신~
집이에요(방긋 -
661 세실리주 (15307E+49) 2016. 3. 26. 오후 5:30:42>>657
(버터스카치파이를 건낸다)
(얼굴을 향해) -
66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1:13그런고로! 일상을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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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5:31:29리시아주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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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2:19>>660
*당신은 오늘도 수고했기에
*의지가 가득찼다! -
665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2:47>>659
츠, 츤데레는 무슨!
>>661
(갸웃) -
666 세실리주 (52322E+51) 2016. 3. 26. 오후 5:33:38>>665
얼굴에 파이 투척 -
667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5:33:58>>646 앗 우리 예쁜이 왜ㅠ_ㅠ부둥부둥
>>653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떠케아라취(소오름) 나중엔 에일리나도 화나면 경어는 계속하는데 말도 짧아지고 억양도 약간 세지고 그럴 것 같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우으으 황태자님이랑 아릉아릉 기대 돼...+_+ -
668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34:18도너시..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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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4:18>>666
(당황) -
670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5:42>>668 약도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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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36:15>>670 한약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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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7:05>>671 몸에 좋은 도넛이라 씁니다! 꼭꼭 씹어서 더 고통받고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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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이름 없음 (53373E+55) 2016. 3. 26. 오후 5:38:34>>662 돌리자 ㄱㄱㄱ
>>667 빨간가주님ㅋㅋㅋ언제 한 번 만나자 -
674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39:00>>673 선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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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40:41>>672 히이이익 거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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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1:38>>675 허나 거절한다. (로한 강림)
너는. 이. 한약 도넛을. 먹는다. -
677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5:41:57씻고 나온 소녀가 날개의 물을 닦는 5시 41분
날개 끝자락에 손이 안닿아 고통받는다.. -
678 이름 없음 (29441E+54) 2016. 3. 26. 오후 5:42:17>>674 아니 ㅋㅋㅋㅋ내가 선레 부탁할랬는데 한 방 먹었다. 장소는 어디가 좋아? 내 침실? 은 장난이고 밖에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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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2:29>>677 햇빛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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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5:42:51"글쎄... 지나가던... 찰나... 려나...?"
나즈막히 중얼거리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살며시 차가운 하늘색의 눈은 달밤과 어울리게 영롱한 빛이였고, 머리 또한 가볍게 찰랑거리고 있었을 뿐이였다.
"민폐라면 실례했군... 어쩔수 없는거긴 하지만..."
그렇게 말한뒤 천천히 에일리나가 허락한것이 아닌데도 아무 말도 없이 저택안으로 얌전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손님을 오래세워두는건 예의는 아니지 않나요라고 말하는것 마냥 -
681 아시스 (80241E+50) 2016. 3. 26. 오후 5:43:26리시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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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3:28>>678 아무데나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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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44:04>>676 이타치가 왜 강한지 아나?
탈주했기 때무니지!!!!!! (도주 -
684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5:44:12>>680 앗 시리우스주야 에일리나 남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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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44:38다들 하이헬로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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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 없음 (29441E+54) 2016. 3. 26. 오후 5:45:13>>682 그러다가 큰일나실지도 모름. 일단 써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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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5:23>>683 도망쳐봐야다! (한약도넛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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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5:46:32>>687 갸아아아아악!!!!!!!
ㅎ..항복 -
689 시리우스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5:46:54>>684 정신 놓고있어요! 지금 멘붕상황이 막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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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5:47:09으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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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7:10>>688 기회를 주지. 이 한약도넛을 먹고 건강해지겠나!
아니면 한약도넛을 먹고 고통받겠나! -
692 실베스테르 - 세실리 (8173E+54) 2016. 3. 26. 오후 5:47:33실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기본적인 격식이 갖춰져 있긴했지만 그녀 자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어색함이 끼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어색함을 간파당해버린 실베는 속으로 어쩔줄 몰라하며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눈에띄지 않게 가렸다 마주 보고 웃으며 내렸다.
" 가- 감사합니다. 세실리님의 말씀 하나 하나에 제 마음이 다 편안해지네요. "
나름대로 진정하기 위해 두손으로 찻잔을 들어올려 세실리가 따라준 허브티를 작게 불어 한모금 삼킨다. 사실 말이 좋아야 한모금이지 아마 실제로 마신 양은 개미 몸통만할 것이다.
문득 가만히, 허브티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연노랑 빛이 나는 허브티와 자신의 금색 동공이 겹쳐 마치 원래부터 하나인양 찰랑거렸다. 또, 이 순간은 실베가 연회장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얌전해진 순간이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실베가 조금 숨을 들이키는가 싶더니 아까보다 약간 식은 허브티를 이번엔 제대로 한모금을 마셨다..
..
입안이 불타는것같다..
그렇지만서도. 꽤 맛있다.
" ..세실리님께선 허브티를 좋아하시나요? "
허브티는 마냥 달지는 않았다. 처음 맛은 약간 썼지만, 뒷맛이 와서야 조금 달았다. 그러나 이 두 맛이 잘 어우러진 덕에 일명 '어린이 입맛'인 실베도 맛있게 마실수있었다. 그 이유인지, 그리고서 곧 누가 달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궁금하진 않지만, 그저 생각이 났다.
" 누가 달였는진 잘 몰라도 정말 잘 달인것같아요. 저 같은 어린아이도 얼마든지 맛있게 마실 수 있을것같아요. " -
693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47:53>>690
* 당신은 오늘도 수고했기에 쉴 수 있었고....
* 의지가 가득차따! -
694 실베 (8173E+54) 2016. 3. 26. 오후 5:48:12>>690 (짝짝짝) 수고했ㅇ요 가주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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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5:49:38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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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50:50난 껴도 상관 없지롱!! 세실쨩! 세실쨩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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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름 없음 (29441E+54) 2016. 3. 26. 오후 5:53:39일리엔주야 왕궁으로 잡아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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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5:54:18일리엔 데려가면 나 칭구 없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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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5:54:41괜찮아요! 이유만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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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에일리나-시리우스 (65367E+54) 2016. 3. 26. 오후 5:55:42지나가던 찰나. 느지막한 중얼거림에 "그런가요.", 나른하게 웃는 얼굴로 당신에게 답했다. 민폐랄 것 까진 없다. 실제로 스카이블루와 레드로즈 사이는 초대시절부터 원만했고, 대외적인 인사치레를 위해 왔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자리가 퍽 낯선 것도 아니었다. 먼저 발걸음을 옮기는 당신의 뒷모습을 가만 바라보다가 어슴푸레 입술을 휘고는 저 역시 뒤따랐다.
집무실로 들어와 앉으라는 듯 지나가는 손짓으로 소파를 가리키며 벽난로에 한 번 눈길을 주고는 당신에게 물었다.
"불을 피울까요?"
오랫동안 쓰지 않은 벽난로였기에 재는 깨끗이 비워져 있었지만, 장작은 늘 옆에 있었다. 에일리나는 설탕과 레몬, 라임 조각 약간, 럼과 브랜디, 대륙의 독한 증류주, 잔 두 개를 장식장에서 꺼내 탁자에 올려놓았다.
"더 필요하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
701 이름 없음 (29441E+54) 2016. 3. 26. 오후 5:56:14아니다 연회전날이라 밤인데 잠깐 일있어서 방문했다는것도 애매하네.그냥 밖으로 잡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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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57:05>>698 까쮸님 실뻬랑 쎄쎄쎄 해염!!(토도도(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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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5:57:29>>702 헤헤 쎄쎄쎄!
아마데우스:... -
70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5:59:39>>703 쎄쎄쎄!
푸른하늘은하수하얀쪽배에계수나무한나무토끼한마리돛대도아니달고삿대도없이가기도잘도간다서쪽나라로!!! -
705 아시스 (67029E+53) 2016. 3. 26. 오후 5:59:49훈훈하네오 =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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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시리우스 - 에일리나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6:00:12"... 피우지 않아도 됩니다. 잠깐 있다가 가는거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조용히 의자에 앉은체 얌전히 집무실을 천천히 둘러봤다. 역시 레드로즈 답다랄까... 꽤나 단정한 공간... 그렇게 생각한 시리우스는 조용히 창밖을 지켜봤다.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이 달빛이 아름답군..."
가끔씩은 몽상적인 대답이라도 하는것 마냥 말하면서 조용히 술잔을 집어버리기 시작한 시리우스였다. -
707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6:03:37>>691 3번!! 안먹고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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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6:07:07그의 입꼬리가 다시 내려간 것을 보고, 괜한 말을 꺼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그를 바라보던 눈동자를 잠시 옆으로 굴렸다. 그러나 이내, 내가 말을 꺼낸 것과는 조금 다르게 그가 이해했다는 것을 깨닫고선, 아무 말 없이 그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착한 사람.
이윽고 무릎을 더 숙여-무릎을 완전히 바닥에 댄 그의 행동에, 나는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일어나세요, 오라버니. 이러시면.."
안되십니다. 너무 놀라서인지, 뒷말이 목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나를 올려다 보는 그를 잠깐 바라보다, 조금 전 그가 그랬던 것처럼 나 역시 그의 시선에 맞출 수 있도록 무릎을 굽혔다.
이야기는 여기까지라는 그의 말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몰라 그냥 입꼬리만 살짝 올렸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이에요, 오라버니는.
"세상에. 오라버니!"
그가 건네는 말-짓궂은 장난의 연장선-에, 나는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래서 내가 오라버니를 좋아한다니까요.
"정말이지,오라버니는 못 당하겠네요. 조금 뒤 연회장에 같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그의 눈을 마주하며 싱긋 웃어 보였다. 눈가가 반달 모양으로 접히는 것이 느껴졌다.
이 흐트러진 머리칼은 조금 뒤 들어올 시녀가 다시 정리해 줄 것이 분명했다. 물론 잔소리를 동반하며. 그러면 오라버니는 연회장에서 다른 여인들에게 그런 얘기를 들을 일은 없겠지. 그렇지만, 그는 내가 옆에 있기를 바랐다. 세 번이나 얘기할 정도로. -
709 세실리-실베 (09645E+55) 2016. 3. 26. 오후 6:07:48"후흣..."
실베가 차를 두손으로 마시는걸 보면서 엄마 미소를 짓는다. 몆번 안해본듯 어설퍼 보이는 모습이 보이는 실베스테느지만 잠시 차를 응시할때 나온 실버로즈가문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고고함이 앳되 보이는 얼굴에서 느껴진다. 역시 혈통이 사람을 만드는건가......
"저도 허브티를 좋아합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을 좋아한다는 말이 맞지만요"
그러곤 왼손으로 찻잔을 받치며 홍차 한모금을 입에서 목으로 넘긴다. 홍차 특유의 내음이 입안을 한바퀴 돌고는 코안을 찌른다. 홍차를 강하게 우리면 나는 풍미이다.
"황실에서 우려낸 차는 개개인의 취향차가 거의 없을정도로 잘 달여내기로 유명하죠. 아마 실베스테르님과 동갑인 황녀 클로에님에게 맞춰진 허브티 일지도 모르겠네요" -
71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08:16세실쨩 데우스가 끼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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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세실리주 (09645E+55) 2016. 3. 26. 오후 6:08:45>>695
츄라이츄라이 -
712 클로에 (77403E+55) 2016. 3. 26. 오후 6:09:52자꾸 답레가 늦어져서 죄송해요 아시스주ㅠㅠ제가 레스 쓰는 속도가..너무..느리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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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에일리나-시리우스 (65367E+54) 2016. 3. 26. 오후 6:10:12"그러시겠지요."
당신의 말에 단촐하게 답하며 부드럽게 입술을 휘었다. 핑크로즈나 그린로즈, 블루로즈와 스카이블루처럼 궁합이 잘 맞는 가문이 아니라면 딱히 타인의 저택에 오래 머물 일은 없다는 걸 에일리나는 알고 있었다.
에일리나는 잔 두 개에 증류주를 약간씩 따르고, 그중 하나에는 럼과 브랜디, 설탕에 절인 레몬 조각을 넣어 시리우스에게 내밀었다.
"술이 섞여서 조금 독할 거예요."
소파에 몸을 기대 앉아 당신의 시선을 따라갔다. 닫힌 창문 너머로 큰 달이 떴다. 저렇게 밝아서야 거리등이 없어도 길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당신은 저걸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구나. 평소와 다름이 없던가? 달을 바라보던 시선을 내리깔며 잔을 입술에 가져다 댔다.
"잘 지내요? 별 일은 없고?"
의례적인 안부치레를 물으며 잔을 내려놓았다. -
71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10:23데우스쨩 >>709에 이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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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벨타자르-일리엔 (29441E+54) 2016. 3. 26. 오후 6:11:49술냄새 풀풀 풍기는 이상한 여성과 헤어져 바로 왕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근처를 조금 더 산책했다.고요하다.시간이 시간인 만큼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고요한 분위기안에선 잡생각이 많이 떠오르기 마련이다.내일 있을 연회라.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참석하기 싫다.장미들을 보기 껄끄럽다거나 은근히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날카로운 분위기가 싫다는 건 아니다.난 오히려 그런 분위기 자체는 마음에 드는 편이다.하지만 연회에 참석하면 귀찮은 일이 너무 많이 벌어진다.난 최대한 귀찮은 일은 피하자는 주의다.사소한 것엔 관심을 가지지도 신경을 쓰고 싶지도 않다.분명 내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면 '황자님 황자님'하고 지껄여대는 귀족놈들도 있겠지.그런 건 좋아한다.누군가의 위에 서있다는 사실을 바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넌 들어가라."
뒤따라오는 페일로스를 돌려보냈다.어머니께 확실히 조종당하고 있는지 무슨 감정이 없는 인형같이 느껴진다.이런 인간들 만큼 다루기 쉬운 인간도 없다.호위단장 정도면 실력은 확실하다.옆에 두어서 나쁠 건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게 더욱 편했다.내 명령이 떨어지자 그녀는 곧장 왕궁으로 돌아갔고 그녀의 뒷모습을 빤히 보다가 시선을 돌렸다.쟤도 참 불쌍하다.얼마만큼 세뇌를 당했으면 저런 상태가 된 건지.어머니께 좋은 장난감을 선물받았으니 내게 좋은 일임은 틀림없었다.저 년을 사용할 곳은 많다.기어오르는 귀족을 밟아주는 데 사용해도 되고(밟아주는 일은 직접 하는게 더 좋지만),그저 방패로 사용해도 충분하다.자연스레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다.그래 이런 기분이 좋다.누군가를 지배한다는 우월감.어머니께 받은거라고 해도, 지금 저 단장을 지배하고 있는 건 나다.완벽한 노예만큼 좋은 장난감은 없지.생각에 빠져 걷다보니 왕궁과 조금 벗어나있었다.인적이 드문드문 보이는 것을 보니 번화가까지 나온 모양이다. 잠시 앉았다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근처 밴치에 앉아 등받이에 몸을 기대었다.그때 거리를 지나가는 한 여성이 눈에 보인다.잠시 목도 마르고해서 그녀를 불러세운다.
"야 이리와봐." -
71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13:26설마 가주님이 그 사이에 간건 아닌지가 걱정된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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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아시스 (87761E+56) 2016. 3. 26. 오후 6:14:06>>712 괜찮아요! 저도 느린걸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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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이름 없음 (08041E+50) 2016. 3. 26. 오후 6:15:02실베주 가주님 엄청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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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16:03"아가씨들 다 되셨군."
다리를 꼰 채 겉표지가 낡은 책을 읽는다. 대충 소설쯤.
안와에 끼웠던 모노클을 빼자 밝아진 인상을 보인다.
"그 차,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자신이 마시던 찻잔이 싸늘하게 식은 것을 보고 무리려나 생각했다.
그래도 눈알을 몇번 굴려 대충 말한다.
따뜻한 찻잔을 가져와. 그리고 차를 따라줘.
"부탁하지." -
720 시리우스 - 에일리나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6:18:45"글쎄... 모두의 고질적인 능력의 댓가 덕분에 매일 서로 자기 소개하는 시간만 빼면 별 문제는 없지."
사실 우리 가문의 댓가는 나름 소중했던것들이 지워지는거나 마찬가지니 가주인 나도 능력을 쓰는건 꺼리는 편이니까... 라고 생각한 시리우스.
천천히 술잔을 든체 조용히 술을 마시면서 조용히 차가운 표정만큼은 어떻게 되지 않는터라 처음 보는 다른 가문 사람들은 잘 접근을 못하는 편이니까.
"그나저나... 내일이면 연회인데... 매년 있던것 처럼 또 사고가 터질까 그게 궁금하군..." -
721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6:20:11그나저나 역시 실버가문...! 인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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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20:33>>721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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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6:25:58윽 시리우스주야 내가 급한 일이 생겨서 조금 늦어질 것 같아 ㅠ_ㅠ 여기서 킵해도 좋구 끊어도 좋아~ 진짜루 미안합니다 흑흑.. 기다리지 ㅁ말구 다른 주랑 돌려줘 ㅠ◇ㅠ 다들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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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세실리주 (99363E+49) 2016. 3. 26. 오후 6:28:19술 하니까 갑자기 케릭터별 술주정이 궁금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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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일리엔 - 벨타자르 (46291E+54) 2016. 3. 26. 오후 6:31:00꿈을 꾸었다. 과거의 자신의 아버지가 나와서는 다시 만난 자신의 딸에게 어리구나, 라고 하는 그 꿈을 느끼면서 잠시간 고개를 끄덕거리며 생각에 잠기기도 잠깐이였기에 얼굴을 스치는 미소를 지어버렸다. 그 아버지에 딸이라고 해야했을까? 아버지, 아버지. 당신은 나를 기억하나요? 하고. 즐거운 마음에 일어나 아무렇게나 입은 옷으로 거리로 나와 방황하면서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하나하나 보이는 모든 사실들, 그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를 훔쳐보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사람들 사이에서 시간을 느리게 움직이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주변의 사람들이 유난히 조용하다고 해야할까?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행동에 비추어지는 모습은 무언가를 두려워한다? 같은 느낌이였으니까, 그것이 자기 자신을 보고 가지는 생각만은 아니길 바라며 하염없이 거리를 서성이다가 마주친 이 사람에 의해서 나는 잠시 정신을 집중하며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받아 마땅한 황태자가 여기 있었군요. 릴리 여왕의 재능을 타고나 사람들을 조종하는 과감한 인형사, 무자비한 인형사에게 모든 늙은 꽃들중 가장 늙어버린 꽃이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
말끝에 닿는 말에는 적의 없는 친절이였었다. 마치 어머니가 아들에게 이야기하듯 말한다지만 그 내용만큼은 상대방을 확실히 안다는 느낌을 부를 정도로 제한적으로만 이야기를 꺼내어준다. 확실히 자기소개는 여기까지만 충분하였기에 최소한 황족에 대한 예의를 위해 깊게 눌러쓰던 로브를 벗어 상대방을 주시하며 미소지었다. 분명 이 주변에 그를 호위하던 기사는 돌아가버렸고 지금이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리라고 생각했으니까 잠시간의 담화라면 문제가 없으리라는 생각이 지났다. 이 황족은 자신에게 바라는 사실이 없다. 그럼에도 장미가문의 늙은 장미를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 첫 대화에서 존칭도 아닌 경어에서부터 알아보았지만. 아마도 특별한 생각은 없었겠지
" 어째서 부르셨을까요? 벨타자르 황태자? " -
726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6:31:20그런고로 갑자기 시리우스주는 멍댕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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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6:31:56역시 장문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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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35:26아마데우스 다음에 누구차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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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실베스테르 - 세실리, 아마데우스 (8173E+54) 2016. 3. 26. 오후 6:36:03" 헤에.. 그런가요? 앗, 어쩌면 이렇게 잘 달여낼수있는 것도 마법의 일종일지도 모르겠네요! "
분명히 5분 전까지만 해도 그토록 떨려 말을 잘 잇지 못했는데. 어느새 실베는 긴장을 모두 풀어버린체 평소의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와 세실리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즉석에서 지어낸듯한 콧노래와 함께.
" 아아, 그러고보니 황녀 클로에님께서.. 저와 동갑이셨군요.. "
아까의 말을 곱씹어 보다 살짝 멈칫. 로열 패밀리 황녀 클로에가 15살. 자신과 동갑이다. 내 나이가 아직 적긴 적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마음속으로만 들다 말 상상이 떠올랐다.
만약 클로에님과 내가 평범한 백성이었다면...
그러나 그렇게 밝은 실베도 이번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저어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듯 세실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 평소엔 그냥 코코아나 스무디같은것을 마시고는 했는데, 가끔씩은 이런 허브티도 마셔보는것이 좋을것같아요! "
그 편이 더 건강에 좋으니까요. 하고 말을 맺고는 장난스럽게 왼쪽눈을 감았다. 그렇게 윙크를 하자 실베의 볼에 새겨져 있는 문신이 묘하게 더 눈에 띄인듯도 같았다.
" 에, 에이 아녜요! 제가 진짜 어엿한 아가씨가 되려면 아직 한참남았는걸요! 가, 가문안에서도 저보다 훨씬 숙녀다우신 분들이 많이 있고.. 하하.. "
가주님의 말씀에 쑥쓰러운듯, 그러나 칭찬받아 기분좋다는 뜻의 웃음소리를 흘리며 괜히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진다.
그리고서는 차를 가져와 달라는 가주님의 말씀에 의자에서 내려오려하며 말한다.
" 제, 제가 가져다드릴까요? " -
73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37:24>>718 당연하지!! 엄청좋아 울 가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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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아시스-클로에 (87761E+56) 2016. 3. 26. 오후 6:38:15그의 여동생은 살짝 시선을 돌린다. 난감함일까. 그는 원인을 잠시 고민한다.
그리고 그는 생각해낸다. 연회에서의 알데라트의 모습. 더 정확하게는 장남의 직무.
그것을 수행하는데 어린 여동생이 곁에 있다면 다소의 그에 대한 인망이 달라질지도, 상대의 태도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그는 잠시 저울질해본다. 그리고 인망 쪽을 내려놓았다.
대다수 장미들이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음은 명백하다. 그는, 상대가 그를 혐오한다면 구태여 호의를 갈구하는데에 매달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선을 긋는 면모 중 하나, 라고 표현해도 옳음이라.
그것은 왜입니까? 클로에의 만류에 그는 시선으로 물었다. 그가 손위형제여서? 황자이기 때문에? 그는 가족으로서 클로에의 앞에 있다. 지위고하를 따지는 면모는 치워두고. 다소간의 격식은, 내려두고.
이런. 그러나 클로에까지 무릎을 굽히는 모습에 그는 다시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격식을 놓은 것은 그 뿐만이었을지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못된 장난이었습니다. 미안합니다, 클로에."
클로에가 웃는다. 반달모양으로 눈을 휘는 여동생의 모습에 그도 좀더 밝게 미소를 짓는다.
농담이었지만 여동생의 머리가 흐트러진것은 사실이다. 그는 그가 오기 전까지는 편하게 쉬고 있는 여동생의 모습을 어렵잖게 상상할수 있다. 흠. 그는 한술 더 떠서 지금 시녀를 부를까요, 라는 말을 던질까 고민한다. 그러면 그의 여동생은 좀 더-
아니, 그만. 그는 한 번 솟아나온 이후 자꾸만 흐르려는 짓궂음을 눌렀다.
"물론입니다. 혹 제 권유가 지나쳤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짓궂음은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그는 다시 평온한 웃음을 맺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73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6:38:51못난 어미라 미안하다 올드들아(주르륵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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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39:33>>724 실베는 아직 미성년자지만 만약 마시게 되면..
동네방네 하울링을 하고 다니지 않을까.. -
734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6:42:36술마시면 시리우스는 무덤덤히 있다가 수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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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6:42:56안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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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43:04아마데우스는 술마시면 상남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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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6:46:03리시아는 안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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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47:05실베는 평소엔 자제력이 없지만 능력 발동을 해도 물론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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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아시스 (71515E+49) 2016. 3. 26. 오후 6:50:57잘 안취하고 취해도 별로 다를게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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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벨타자르-일리엔 (29441E+54) 2016. 3. 26. 오후 6:52:10어둑어둑한 배경과 깊게 눌러쓴 후드탓에 여성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내 앞에 다다른 그녀가 후드를 벗으므로써 누군지 확실히 알게되었다.올드로즈의 가주.가장 늙은 장미.난 늙은 사람들을 싫어하지 않는다.저들은 알아서 예의를 갖춰 머리를 조아리는 법을 잘 알고있거든.봐봐 지금처럼.
"그냥 지나가던 평민인줄 알았는데.일리엔경이었나?"
늙은 장미를 빤히 쳐다보았다.그녀의 말에서 적의가 느껴지지 않았으므로 그녀의 인사에 평범하게 받아쳤다.하지만 내 이름 앞에 덕지덕지 붙인 수식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지금 날 비꼬는 건가?그녀에게 고정되어있던 푸른색 눈동자가 잠시 날카롭게 빛났지만 이내 그 빛을 감추었다.길게 말 섞을 생각 없다.그냥 간단한 요구만 하고 돌려보낼 생각이다.특히나 올드로즈는 왠지 대하기 껄끄럽다.그냥 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뿐이지만 왠지 저들이 내 속마음을 파헤치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상대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가주.지금은 저리 예의바른 태도를 하고있지만 언제 태도가 돌변할지 모른다.최대한 숨기는게 좋겠지.
"특별한 건 없고, 차나 한 잔 가져와라."
상당히 무례한 말투.완전히 아랫사람을 대하는듯한 건방진 말투를 툭 던지곤 여유롭게 다리를 꼬았다.혹시 기분 나쁜 건 아니겠지? 이 시간에 차를 타오라니,가문의 저택도 아니고 이런 야외에서 차를 구해오는 일은 꽤나 곤란한 요구일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
74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53:56심심하니 내가 너희에게 저주 or 축복의 마법을 걸겠다.
지금 너희들이 이 스레에서 굴리고있는 캐는..
너희의 미래의 자식이다!!!! -
74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54:3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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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벨타자르-일리엔 (29441E+54) 2016. 3. 26. 오후 6:55:05>>741 아니 너무하신거 아님? 얘가 자식이면 진짜 답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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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6:56:25아니면 바리에이션으로
'지금 이 스레에서 자신이 굴리고 있는 캐는 사실 전생의 자신'
도 있지! -
74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6:56:53>>744 이런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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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아시스 (44761E+52) 2016. 3. 26. 오후 6:57:43>>74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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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6:58:23신분까지 전생이었다면 나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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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세실리-아마데우스,실베 (35608E+53) 2016. 3. 26. 오후 6:59:36"마법이라.....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보면 그럴수도 있겄다 싶다. 차가 아니여도 마치 마법이라도 부린것 같이 입에서 맛이 살아움직이는 놀라운 경험을 몇번 했으니까.
"아마데우스 실버로즈 가주님께서는 별탈 없으셔 보이시네요. 늘 그렇듯 당당하시고요."
그리고 아마데우스를 보며 악의없는 인사를 건낸다. 다른 가문들의 가주들에 비해 고고함이 눈에띄는 실버로즈의 가주. 옆에 있는 실베스테르와 다르게 당당하면서도 가주로서의 격식으로 보름날 달빛 바로밑에서 은빛으로 빛나는 늑대의 모습이 바로 연상될 정도이다.
"폐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읽고 계시던 책이 어떤건지 알 수 있을까요?" -
749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7:01:26그런고로 시리우스주는 구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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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7:02:06소녀가 꾸벅꾸벅 조는 7시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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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7:03:45>>741
?! 딸한테 휘둘리는 부모가 될듯 -
752 일리엔 - 벨타자르 (46291E+54) 2016. 3. 26. 오후 7:06:24자신을 바라보는 상대방의 기분을 느끼면서도 입가를 살짝 올린 미소로만 회답하였다. 나는 누군가를 조종한다는 사실을 좋아하지도 않았으며 그에 비례하여 존중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았다. 허나 자신이 가지는 덕목중 하나가 세월의 느림이라고 생각했기에 잡은 지팡이를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면서 이 오만한 황태자에게 그저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아마 올드를 본 기억이 있다면 그도 알지도 모르는 인사법, 어디까지나 예의정도는 지키라고 가볍게 협박하듯 끄덕인 그 고개와 함께 조금은 분위기를 바꾸면서 고개를 짙게 깔았다가 상대방을 바라본다. 깊디깊은 눈으로는 세월의 깊이를 느끼도록 도우면서도 허리를 올곧게 뻗어 마주친 눈에서는 내가 왜? 라는 의문마저도 담겨있었다. 상대가 왕인가? 아니면 여왕이라도 되는가? 자신에게 명령하는 그 태도에 특별히 느낀 점은 없었지만 자신을 제외한 다른 가주들은 아니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황태자. 당신의 작위를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대의 꼭두각시나 인형도 아니고 또한 노예도 아닙니다. 왕성의 바깥이며 오히려 연장자인 나는 공적 자리도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그대에게 예를 취한 것으로 충분함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장미가문은 그대들의 하인이나 노예가 아닙니다. 또한 그대가 나에게 명령할 이유도 자격도 없습니다. 릴리 여왕을 한 번 만나야겠군요. 이것을 명백한 '도발'로 보아도 괜찮겠지요? "
늙은 장미는 노련하게 대처하기를 시작했다. 먼저 은연중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라고 말을 꺼내였으며 다음으로는 '올드 로즈를 적으로 돌리겠는가?'라는 의미를 가볍게 꺼내었다. 또한 '나는 너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라는 의미, 또 '한 사람의 행동을 혈통 전체의 일로 보겠다'라고 은근하게 경고를 했었던 것이다. 오히려 똑똑하다면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것이며, 우매하다면 나를 능력으로라도 제압하려고 시도하겠지. 전자든 후자든..... 바보같지 않다고는 얘기하지 못하겠지만
" 나는 늙은 장미의 가주, 아직 왕이 아닌 당신의 명을 들을 이유도, 그것을 행할 이유도 없습니다. 목이 마르다면 스스로 떠 마시시지요. " -
753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07:08이것이 올드의 말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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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07:29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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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아시스 (70474E+52) 2016. 3. 26. 오후 7:08:53올드가주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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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7:09:50>>753
역시 가주님!!
멋있어! 그래서 동경하게돼!!♡♡♡ -
757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11:35사실......무섭다 어어엄청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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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클로에 - 아시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7:16:40내가 무릎을 굽혀서인지 난감한 듯한 그의 표정에, "난감한 표정 마세요. 전 그저 오라버니와 같은 위치에서 시선을 마주하는 것이 좋을 뿐입니다. 평범한 가족, 남매로서요." 라고 얘기해 주었다. 그의 표정이 풀리기를 바라며.
"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 역시 오라버니께 폐가 되지 않는다면, 함께 있고 싶으니까요."
그의 얼굴에 퍼진 평온한 미소에, 나 역시 그것을 따라 웃었다.
이윽고 나는 굽혔던 무릎을 펴고, 뒤에 있는 침대에 가, 살짝 걸터 앉았다. 침대에는 조금 전 내가 누웠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머리가 흐트러졌음이 분명한, 그런 흔적.
곧 있으면 내 옷매무새를 점검하러 시녀가 들어올 것이었다. 그럼 난 분명 혼이 나겠지! 나는 순간, 기왕 혼나는 거, 아주 드레스도 구겨버릴까 생각을 했지만, 내 옷장에 이보다 더 오늘 연회에 잘 어울리는 옷은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오라버니께서도 이만 일어나시지요. 무릎에 먼지라도 묻으면 큰일 납니다."
오라버니께서도 잔소리는 싫으시겠지요? 농담을 덧붙이며 그의 무릎 부근으로 시선을 돌렸다. 물론 항상 시녀들이 쓸고 닦는 곳이라 바지에 무언가가 묻을 확률은 낮겠지만, 그것은 그저 핑곗거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니 상관 없다. 아무리 격식을 신경쓰지 않더라도, 오라버니가 이렇게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보기에 불편했음을 숨기면 되었으니.
// 으아아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슬슬 끝내도 될 것 같은데, 막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75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7:17:46"가주가 힘들면 그 밑물은 어쩌겠나. 나라도 건강해야지."
그는 그래달라는 뜻으로 눈을 감아 고개를 실베스테르를 보며 까딱였다.
마음에 드는 아이라니까.
"이 책이라면."
"사람이라는 유기물은 무슨 목적으로 살고있나. 그런 고찰을 써놓은 책이라네."
책갈피끈으로 페이지 사이를 마무리하여 덮어놓았던 책을 쓱 훑어보았다.
실버로즈의 저택에 있던 책이긴 하지만. -
760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7:20:32근데 실버로즈의 무기소환능력은 왜 이리 게오바를 생각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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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벨타자르-일리엔 (29441E+54) 2016. 3. 26. 오후 7:23:43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다가 피식 웃었다.그래그래 뭐 맞는 말이야.넌 내 꼭두각시 인형도 아니고 노예도 아니지.그리고 여긴 왕궁안의 공적인 장소도 아니고 지극히 사적인 장소에 불과하지.그래,일단은 인정해.대강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그녀의 말에 동의를 구했다.숙였던 고개를 듬과 동시에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똑바로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다.
"내 작위를 생각하기 전에 댁의 처신부터 생각해야지? 아, 혹시 그거 알아? 꼭두각시고 인형이고 노예고 연장자고 나발이고 댁은 아무런 결정권이 없어.모르고 있었나? 모든건 내가 결정하는 거야.댁이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늙어빠진 장미들 사이에서 대장노릇좀 하다보니 고개가 빳빳히 세워지나봐? 늙었으면 알아서 시들어 있을 것이지 지금 누구 앞에서 고개를 쳐드는 거야? 시들어버린 꽃잎마저 갈기갈기 찢어주길 바라나?"
날카롭게 말을 뱉어낸뒤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재밌네.여왕을 만나? 어머니를? 그런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것 같다만은 그 정도론 안되지 늙은이.
"도발? 기가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군.그 말은 니들이 마음만 먹으면 왕가 따위는 집어삼킬 수 있다고 들리는데? 노인이라고 주위에서 공경해주니까 뭐라도 되는 것 같아? 니들은 나한테 아무런 해가 못돼.과거를 보는 거? 그게 어째서? 니가 내 트라우마를 알게된다면 뭔가 바뀌는게 있을 것 같나? 주제파악좀 하는 게 어때?"
고작 장미꽃잎 주제에.올드로즈를 적으로 돌리는 거? 우리가 올드로즈를 적으로 돌리는게 아니라,니들이 왕가를 적으로 돌리는 거겠지.그렇지.넌 내 명령을 들을 필요가 없지.안타깝게도 니 그 같잖은 경고는 내게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어차피 장미와 왕가 사이에 갈등은 언젠간 터지기 마련이다.그걸 조금 더 앞당긴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
"알았다.일단 자리에 앉는게 어때? 한창 다리 아플 때 아닌가?"
그러니까 무릎부터 꿇으라고.그녀의 행동을 조종해 억지로 무릎을 꿇리려 했다.
.dice 1 4. = 3
1~2 성공 3~4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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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7:25:14내 친구 괴롭히지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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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7:25:56늙어빠진 장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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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7:34:14근데 왜 갑자기 조용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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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7:37:58세실리주 저녁 먹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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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아시스-클로에 (69836E+54) 2016. 3. 26. 오후 7:39:03그것은 그가 무릎을 굽힌 까닭과 같다. 때문에 그는 반론할수 없다. 그것은 곧 그 자신의 지론을 꺾는 것. 그와 여동생에게 다른 잣대를 적용하게 되는 것. 이중잣대.
그럴수 없었기에 그는 말한다.
"그런 말을 들으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에."
단지 그렇게.
그의 여동생은 일어서서, 조금전 누워있었음이 분명한 침대에 걸터앉는다. 그녀가 무릎을 꿇었을때 그는 드레스 자락이 구겨지지는 않았는지 걱정했지만, 그녀의 드레스 자락에는 그다지 움직임 자국이 남아있지 않아 보였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여동생이 다시 처음부터 연회에 갈 준비를 했겠지. 시녀들에게 잔소리를 듣는 모습 선연하다.
신분으로는 그들이 높다. 허나 그들의 몸치장에 있어서는 시녀, 혹은 시종이 그들보다 위에 존재했다.
무엇, 한명은 다를지도 모른다. 그는 내심 남동생을 떠올린다. 장소에 맞지 않는 생각이기에 지워낸다.
"아아,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시 장난스러운 미소를 잠깐 머금고는 일어선다.
황녀의 방. 청소의 손이 부족할리는 없다. 손가락으로 쓸어도 먼지 하나 묻지 않으리라.
그럼에도 여동생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그가 무릎을-객관적으로 보기에는, 꿇고 있는 모습이 불편했음이라.
그는 여동생의 간접적인 의사 표현을 존중했다.
"하마터면 다시 옷을 갈아 입을 뻔했습니다."
그는 가볍게 웃는다.
그리고 문가를 바라본다. 가까이 오고 있는 시녀들의 기척.
그녀들에게 있어, 아무리 황자라고 하여도, 그는 방해꾼일터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뵙지요."
시녀들을 마주하고. 그녀들과 조금 '특별한' 대화를 나누고. 다시 거울 앞에 앉게 될 여동생을 그는 반쯤은 안쓰럽게 생각했다. 나머지 반은 장난스럽게.
클로에에게 살짝 목례를 해보인 그는 들어왔을 때처럼 문을 열어 발을 내디뎠다.
//클로에주 수고하셨어요!:D -
767 일리엔 - 벨타자르 (46291E+54) 2016. 3. 26. 오후 7:39:53어줍잖은 능력으로 자신을 조정하든 큰소리를 치든 손을 들어서 지팡이를 올리고 땅바닥을 쿡 하고 찍어냈다. 폭언도 가만히 들으면서도 그녀는 오히려 미소지으며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얻은 가장 큰 지혜는 침묵과 기다림이라는 사실조차도 알았기에 마주친 눈으로부터 어디까지나 가득한 비웃음을 얘기하면서 그 잘난 왕가를 믿는건가 하면서 하하 하고 짧은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러면서 손을 뻗고, 손등에 있는 자신의 문향을 보여준다. 분명 찢어버린다고 하였던가? 그렇다면 말 그대로 해주어야지 생각하면서 고개를 숙이며 웃어버렸다.
" 찢어 죽이시지요. 날 찢어 죽이지도 못하는 무자비한 인형사여. 올드의 늙은 꽃이 감히 누구에게 무릎을 꿇길 바라는지요? 하, 오만도 무례도 이것만한 무례가 없군. 벨타자르! 축복받으며 태어난 왕가의 아들아! 너는 모르는구나! 감히 네가 나를 이리도 대하였구나. 그래, 찢어 죽이거라! 죽이거라! 그 말을 지키라! 올드의 가주로써 영혼들에게 부탁한다! 이 기억을 잊지 말지어다! 저자가 날 찢어 죽이기를 지켜보아라! "
말이 끝나고는 내보이는 시선은, 어디까지나 곧 죽을 사람을 바라보는 처량함이였다. 오히려 도발에도 웃으며 넘겨주었다. 또한, 항상 조용한 올드로즈, 그것도 침착한 가주가 이렇게까지 행동했다면 사람들은 그 오만함을 확실히 기억하겠지. 손을 내밀고는 자신의 손을 상대방의 손등 위에 올려준다. 늙어버린 장미를 찢으라고, 그 분쟁의 시발점을 스스로 열라면서 가주는 눈을 지긋이, 아주 지긋이 바라보았다.
" 내가 당신보다 정신력이 약하다 생각하는가? 멍청한 벨타자르. 좋다 찢어라. 그 기회를 주었다. 죽여라." -
768 실베스테르 - 세실리, 아마데우스 (8173E+54) 2016. 3. 26. 오후 7:40:03" 헤, 금방 다녀올게요! "
부탁의 의미로 천천히, 부드럽게 자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데우스 가주님을 보고 활짝 웃으며 자신도 고개를 힘차게 끄덕여 이미 식어버린 가주님의 찻잔과 차를 가지고서 의자에서 폴짝 뛰듯이 내려온다. 음, 근데 차가 어디 있지?
오. 이런. 그 점을 생각하지 못했네!
" 지..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
점점 날이 어둑어둑 해지는 탓인지 더욱 불어나는 사람들 사이에 뒤엉켜 넘어질뻔도 하고, 실수로 와인병을 쳐서 엎지르기도 하는등의 일도 있긴했지만, 그럴때마다 실베는 속으로 숫자를 세며 의지를 다지었다. 분명 여기 어딘가에 새 차가 있을거야!
" ..저, 아, 이거다.. "
휴! 겨우 찾았네! 다행히도 요리사들이 미리 달여둔 새 차를 무사히 얻은 실베는 천천히, 천천히, 차를 엎지르지 않도록, 마치 태어나서 처음으로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한걸음 한걸음을 신중히 내딛었다. 어제나, 그저께나, 그그저께처럼 또 심부름을 하다가 사고를치고 싶진 않아. 더군다나 이곳은 연회장이다. 뜨거운 차를 엎질렀다가 타 가문의 옷에 튀기라도 하는 날엔..
" 아, 거의 다왔 - 꺄아아악!!! "
마침내 멀리서 평화롭게 이야기하는 가주님과 세실리님이 보이고, 반가움에 한걸음에 달려가려다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
..ㄹ뻔했다. 다행이야 안넘어졌어어어어어!!!!
뭐 순간적으로 낸 비명소리에 1~2초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실베에게 몰렸던건 신경쓰지말자.
" 가, 가주님! 여기, 새 차에요! "
숨을 잠시동안 몰아쉬다가 테이블에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차를 올려놓고는 가주님께 손수 새 차를, 서툴지만, 보기보다 안정적으로 따라드린다. 피우- 오늘은 내 생에 제일 스펙터클한 날이었다.
차를 따라내는것을 마친 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얼굴로 가주님과 세실리님을 바라보며 웃는다. -
769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40:23(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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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40:51꺄앙 다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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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41:25중간에 넘어트려서 차고 뭐고 전부 쏟게 만들까 하고 10번정도 고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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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42:06저도 이걸 어쩌지 하고 데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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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AqXmlOYXRM (63073E+54) 2016. 3. 26. 오후 7:42:38으음.
지금 계신분 손좀 들어주실래요 -
774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7:43:30아시스주도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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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43:40손!
스레주! 근데 황자가 저러면 가주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은 무엇인가요? -
77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7:43:49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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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43:54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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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아달리주 (37514E+60) 2016. 3. 26. 오후 7:44:06아달리주!집에 거의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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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아시스 (83163E+57) 2016. 3. 26. 오후 7:44:14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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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7:45:04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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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온슈타인 (65771E+51) 2016. 3. 26. 오후 7:45:06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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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7:45:57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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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7:46:05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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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아시스 (83163E+57) 2016. 3. 26. 오후 7:46:05레스 미아 넘나 부끄러운것...
왠지 저 뒤에 일리엔과 아시스와 대화해도 재밌을거 같아요(두근 -
785 ◆AqXmlOYXRM (63073E+54) 2016. 3. 26. 오후 7:46:24여기서 어제 이벤트 하셨다가 중간에 끊기신분들 [ 꿈에서 깨신분 제외 ] 혹시 레스 지원 해주실 수 있나요? 찾기를 해도 헷갈려서 ㅠㅠㅠㅠ
>>775 저런 경우에 가주가 최고의 행동으로 할 수 있는것은 '펜'에게 탄원서를 쓰거나 자신의 연륜을 보여주는 것 뿐입니다.
자엘리나를 예로 들자면 폭군시절 폭군이 그녀를 모욕하였을 때 그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대로 그 침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됬죠. -
786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7:46:40윽 윽 일 끝내구 왔다... 에일리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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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47:06저는 언륜을 잘 보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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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AqXmlOYXRM (63073E+54) 2016. 3. 26. 오후 7:47:36매우 좋은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공개 모욕도, 좋은 방법이죠. -
789 베리벨 (68648E+51) 2016. 3. 26. 오후 7:48:39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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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7:48:47>>785 에일리나는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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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일리엔 (46291E+54) 2016. 3. 26. 오후 7:48:49>>785
"그럼 나 잘거니까...안줄래요?"
아버지에게 베싯 웃어보이며 나이답지 않은 장난을 치면서도 한 여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나의 힘이 아니라면....내가 가질 필요조차 없으니까
여기요! -
79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50:51이..이벤트.. 무슨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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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51:06이..이벤트.. 무슨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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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7:51:10>>790 +
당신의 내리는 축복을 받으며 이마로부터 느껴진 당신의 감각은 문득 어릴 적에도 느꼈던 것과 비슷했다. 그런 당신에게 여느 때보다 해사한 미소로 화답했다.
"기다릴게요."
당신의 속삭임을 자장가 삼으며 나지막이 입술을 열고는 그대로 다시 눈을 내리감았다. 어머니.
다시금 눈을 떴을 땐 더욱 익숙한 풍경이 자리잡고 있었다. 멍하니 위를 올려다보며 느릿하게 눈을 꿈벅였다. 어쩐지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손가락을 꿈틀였다. 아, 꿈.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자 앞머리가 흐트러져 내렸다. 가주의 방을, 자세히 찾아보려무나. 당신이 남긴 마지막 말을 기억하며, 그 말에 홀린 듯 천천히 침상에서 나와 방을 느릿하게 훑었다. 당신이 내게 남긴 것이 있었나.
답글 복사할게~ -
795 아시스 (30483E+51) 2016. 3. 26. 오후 7:51:11>>785 저는 >>177에 있어요!
모바일이라 그런지 복붙하려고 하면 뒤에 장미 이미지가 클릭된걸로 처리돼서 복붙할수가 없네요8ㅅ8 -
79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7:51:28잠깐 몸이 근질한데.
보름달...!
"이봐 설마..." -
79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2:59아 힘들어라
여러분 모두 반가워요! -
798 아달리주 (57602E+56) 2016. 3. 26. 오후 7:54:01>>797 당신이 그 악명높은 p레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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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55:27ㅈ..저.. 정확히 뭐하는 이벤트인지 나만 이해를 못했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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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5:42어째서 악명이 높은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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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6:13>>799
(쓰담쓰담)
그럴수도 있죠 다시설명해달라고그래여 -
80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7:56:20>>799 잠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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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7:56:53그..그냥 코야코야 하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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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63073E+54) 2016. 3. 26. 오후 7:57:33>>188
당신이 가주의 방을 찾았을땐.
이 세계를 주름잡고 모든 장미꽃들을 무릎꿇게 하였던 붉은 태양의 모든것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한때, 그녀가 이것을 손에 쥐며 외쳤던 한 마디를, 역사책에 기록 된 그 말을 당신이 외쳐야 할 듯한 분위기입니다.
[ 붉은 태양의 위용이여, 이 세계를 비추는 찬란한 붉은 불꽃의 근원이여. 나 자엘리나가 명하노니. ]
[ 그대는 나의 영원한 반려자가 되며 ]
[ 정열의 붉은 장미가 당신과 함께 이 세계에 깃드리라. ]
자엘리나가 키우던 그 새가, 피닉스가 날개를 펼치며 울부짖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붉은 검으로 변합니다.
당신은 자엘리나와 레드로즈의 가보, 피닉스를 얻었습니다.
[피닉스]
평소에는 불타오르는 새나 붉은색의 새의 모습이지만, 당신의 의지에 따라 그 어떠한 '근접무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
805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7:57:34주무시면 이벤트가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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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7:40>>8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야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07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7:57:46앗 PSYCHO 캡틴주야 안녕~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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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아시스 (74585E+55) 2016. 3. 26. 오후 7:57:56>>797 P레주가 다시 왔다!(경계
>>803 장미가문들은 잠들면 꿈속에서 누군가와 만나게되는 이벤트에요! -
809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7:58:23..;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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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8:29>>807
안녕하세요~ 우후후, 귀여우신분
(쓰담쓰담)
>>808
어째서! (울먹울먹) -
811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63073E+54) 2016. 3. 26. 오후 7:58:33피레주...피레주가 나타났다...
반갑소이다 -
81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8:58>>809
여긴 추운데말이죠
아이스크림이라도 드시는건 -
813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7:59:17앗 어제 참여 안 했던 사람은 잠드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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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7:59:28>>811
반갑습니다, 우후후
(쓰담쓰담) -
815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7:59:44>>810 P레주는 연쇄쓰담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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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베리벨 (68648E+51) 2016. 3. 26. 오후 7:59:59잠을자야대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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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8:00:16(무엇을 해야하는지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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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8:00:22>>815
우후후후후후후
(쓰담쓰담쓰담) -
819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00:23>>813 황가's는 깨어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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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벨타자르-일리엔 (29441E+54) 2016. 3. 26. 오후 8:00:29안됬나? 역시 오래 살아온 만큼 정신력 하나는 대단한 모양이다.그렇지만 상관없다.꿇을 때 까지 사용해주지.어떻게 되나 한 번 지켜보자고 우리.지팡이가 땅바닥에 닿으므로써 울림이 퍼졌다.시끄러운 소음에 미간을 찌푸리며 절레절레 고개를 내젓더니 눈을 휘어 보였다.니가 버텨낸다고 해서 내가 당황할 줄 알았나? 왕가를 믿어? 내가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대상은 아무도 없다.적어도 아직까지는.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거든.그런 상황에서 누간가를 믿는다는 것 만큼 멍청한 행동은 없지.그녀의 손이 내 앞으로 다가온다.손등에 새겨진 시든 장미 문양이 눈에 새겨진다.콧웃음을 치며 치우라는듯 손짓했다.어디서 그런 같잖은 걸 들이밀어?
"내가 죽이지 못하는 건,너희들이 받은 영생의 저주 때문이지.니가 날 모욕한다고 해서 뭔가 달라질 것같아? 내가 내 평판에 신경쓰는 사람을 보이나? 무례? 지금 무례하고 했나? 무례한 건 내가 아니라 너지.고작 연륜따위를 믿고 설치는 네가 무례한 거지.모르겠나? 그 나이 먹고 그 정도 머리도 안 돌아가나? 아,이거 실례.나이를 먹었으니 슬슬 머리가 나빠질 때도 됬지."
그녀의 모욕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애초에 내가 남에게 어떻게 비춰지던 관심없다.애초에 내가 그따위 것을 신경쓰는 사람이었다면 지금같이 살아오지도 않았겠지.
"부탁할 곳이 없어서 하찮은 영혼들에게 부탁하나? 난 암살도,단두대도,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난 내가 살기위해 타인을 짓밟는게 아니거든.난 타인을 짓밟는 그 행동 자체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실천에 옮기는 것 뿐이지.넌 나에대해 잘 몰라.그런 설교를 하려면 우리 형님이나 누님, 어려빠진 내 여동생에게나 해라."
그녀의 처량함 눈빛에도 귀찮다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누가보면 네가 내 위에 있는 사람으로 알겠는데.예의를 지켜야 할 건 내가 아니라 너야.오만한 것도 너고.
"선심쓰는 척 하지마.죽지도 않는 것을 죽이려고 애써봐야 나만 손해지.난 살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잘 알고있거든."
난 남을 죽이는 것 보다 모멸감을 주는게 더 좋은 사람이다.나에게 대꾸할려면, 나에대해 공부를 조금 더 하고 오는게 좋겠군 늙은 장미.한번더 그녀를 무릎 꿇리기 위해 시도했다.
.dice 1 4. = 4
1~2실패 3~4성공
.dice 70 100. = 77
70~80 1레스 지속 80~90 2레스 90~100 3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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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8:00:37그럼 이벤트중이니 혼란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나는 관전을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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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8:01:34>>819 아하.. 그럼 혼자 깨어있는 레스 쓰면 되려나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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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01:36>>818 쓰다듬당해버렸어요..(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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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02:06무언가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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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173E+54) 2016. 3. 26. 오후 8:02:55" 피곤해.. "
「왕! 왕!」
두 품안에 자러가는것도 신난다는듯 연신 꼬리를 흔들어대는 핏피를 안고서, 무거운 눈꺼풀을 깜빡인다. 오늘은 정말 힘든날이었어.. 하지만 그래도 재밌기도 했지. 응.
" 자, 핏피. 이제 잘시간이야. 내일 또 다시 놀아줄게.. "
「왕!」
" ..에? 왜그래? 침대위로 올라오고 싶어? "
「끼잉..」
' 그래 알겠어. 이리와- 읏차.. "
내일 아침에 깨우러온 나이트가 보면 뭐라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일의 문제는 내일로 미뤄두자..
그렇게 소녀는, 언젠가 다가올 시간들을 그리며. 잠들었다. -
826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03:47>>822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D
황가즈는 잠들어야 되는데 잠에 못드는 상황으로 시작했었으니까요. -
827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04:12벨타자르주!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서 끊겠습니다!
오너가 맘이 여려요........ -
828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04:50>>824 으아니 기분이 나쁘시다니...(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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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05:32과민반응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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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8:06:18세상에.. 레스 쓰려고 하니까 나가야하는.. 힝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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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베리벨 (68648E+51) 2016. 3. 26. 오후 8:06:58
오늘도 방안에서만 창문밖을 쳐다보며 봄이 다가옴을 느끼던 소녀는 피곤하다는 생각에 휩싸였다.
그런 그녀의 상태를 눈치챈 집사는 베리벨을 안아들어 침대에 눕혀주었다.
" 건강이 괜찮으시면,내일은 앞의 장미정원에 놀러가시죠 "
베리벨은 집사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 이제 잘꺼야.. 내일 만나 .. "
집사에게 무언가 삐진듯 말하곤 그렇게 지친숨을 고르며 잠들었다. -
832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08:27그리고 부탁드리지만 아무리 캐릭터성이라도 그 뒤에 존재하는 레스주도 생각해주세요. 상당히 유리멘탈이라 겁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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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09:37>>817 황가 일원들은 >>826대로 깨어있는 상황에서 이벤트 시작했었어요:D
클로에주 다녀오세요~ -
834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11:07>>832 보담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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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11:32유리멘탈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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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13:16실베 코야코야 했어요! 다른 레주들은 어떻게 잠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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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8:13:44이미 기상해서 이벤트 끝인 사람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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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14:59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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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8:18:48세실리주 리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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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19:3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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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19:49이벤트가 끝난 분도 있고 아직 진행중인 분도 있어요8ㅅ8
세실리주 어서와요~ -
842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8:20:39>>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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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8:21:20으으으으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배는 안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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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8:21:21>>791
장난도 오랜만에 듣는구나. 그는 입꼬리를 올리며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 네 힘이 아니라도, 올드로즈의 숭고한 힘은 이어받아야 한단다. "
대 현자의 칭호를 이어받았잖니? 라며 그의 뒤에서 귀엽게 생긴 유령이 하나 꼬물 튀어나옵니다. 그 유명한 식탁보 유령.
" 이 아이와 친해진다면 주도록 하마. " -
845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8:23:17어제 이벤트 이어지는건가요? ㅁ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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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23:23(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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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일리엔 (7347E+53) 2016. 3. 26. 오후 8:23:55" 식탁보 유령이라...... "
살짝 다리를 굽혀 유령을 바라보면서는 유령의 식탁보를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쓰다듬으며 싱긋 웃었다. 아가, 너는 무슨 일이 있었니?
" 안녕? 작은 식탁보 유령아? 나와 친구가 되지 않으련? " -
848 아달리 버니언 테일라스 (17531E+53) 2016. 3. 26. 오후 8:24:16창문을 넘어서 달빛이 나를 비춘다. 은은하게 빛나는 달은 창문을 넘어서 내 몸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훑었고 나는 저항하지못한채 빛나는 달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움직이지못한채 그저 그곳에 누워있을 뿐이다. 상반신을 일으키고 다시 창문밖을 바라본다. 성의 곳곳에 어둠이 내리고 그 어둠이 닿는곳마다 달과 별들이 우리를 내려본다.
평소였다면 아무런 생각하지않고 잠에 들었겠지만 오늘은 어째서인지 감수성이 풍부해져서는 맑은 머릿속의 빈공간을 잡념으로 채워가고있다.
하인들은 이미 물렸다. 병자의 병수발을 하는것은 그들에게도 힘든 일이겠지. 아마도 내 지위때문에 할수없이 하는것일지도 모른다. 역병에 걸린 시민처럼 몸을 비틀어가며 게거품을 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내가 몸상태가 좋은것은 아니다. 객혈또한 자주하고 쓰러지기도 부지기수. 이미 왼쪽다리는 기능을 잃은건지 지팡이가 없으면 잘 걷지도 못한다. 평범한 사람이였다면 이미 버려지는게 당연한정도의 상황이지만 나도 나름 황녀다. 아직은 죽을때가 아니라는것쯤은 내 몸이 알고있다. 다리가 움직이지않지만 몸이 움직이지않는것은 아니다. 피를 토하기는 하지만 말이 안나오는것이 아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에 가득차서 자수를 놓다가 어느새 바늘로 손가락을 찌르고만다. 작은 바늘에 피가 묻었고 이내 손가락 끝에서 피가 방울져 흐른다. 이정도의 일은 일상다반사였으니 놀랍지도않다. 근처에있던 저품질의 천을 찢어 손가락을 감싼다. 모양새는 좋지않았지만 나름 지혈정도는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창문을 바라보았다. 달은 어느새 내 작은 창문으로는 보이지않을 정도로 높이 떠올라 땅을 내려다보고있었다.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일은 신성한 날이니 빨리 잠들자. 기우는 기우일 뿐이다. -
849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8:24:27소녀가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눈총을 받는 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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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8:28:52이게 다 엘사 때문이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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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30:13렛잇고~ 렛잇고~
캔트 홀딩 미 애니모어~ -
852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8:31:48어음.....
실베주 쓴거에 이어쓰면 되려나요? -
85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33:12>>852 물론! 근데 가주님이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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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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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8:35:35...허리가...
내가..대자연에 굴복...하...다...ㄴ.. -
856 아시스 (82213E+54) 2016. 3. 26. 오후 8:36:21아....힘내세요 캡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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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8:37:55저런.. 힘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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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베리벨 (68648E+51) 2016. 3. 26. 오후 8:38:26ㅠㅜㅜ..힘내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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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39:13>>854 호엑!! 가주님 있구나! 다행이다! 세실리주가 레스 이어오겠대! 기다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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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8:40:01레주.. 화이팅.. 으지를 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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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8:42:04힘내요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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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8:42:23기다려요..후딱 끝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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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아시스 (26539E+54) 2016. 3. 26. 오후 8:42:50힘내라 힘!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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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베리벨 (89062E+49) 2016. 3. 26. 오후 8:46:08핑크로즈가주님이당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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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8:57:56>>177
그는 조용히 아시스를 보고 어린 자신을 생각합니다. 어린 자신은 자엘리나와 쿠, 그리고 푸스토에게까지 경험을 얻었습니다. 저렇게, 궤도를 트는법은 사실 첼리에게 배운것이죠. 그는 가볍게 미소짓습니다. 자신은 장미에게 쫓기지만 그들에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자신이 살해당할까봐 두려웠을땐, 그들이 구해줬죠.
사실, 장미가문을 부수려는 여왕을 극구 말린것도 자신입니다.
" ....매우 훌륭하구나. "
그렇게 훌륭한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고, 그는 가만히 상자를 엽니다.
" ...아시스, 너에게 줄게 있단다. "
이 아비가 한때 쓰던 낡은 활이지만, 아직 쓸만 하단다.
그에게 건넨것은 왕이 쓰던 활입니다. -
866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9:02:40소녀가 이불을 그림자로 이리저리 엮어 텐트 비슷한 것을 만드는 9시 2분
만족한 듯 방긋 웃음짓는다. -
86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9:02:53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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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세실리-아마데우스,실베스테르 (35608E+53) 2016. 3. 26. 오후 9:03:37"사람이란 유기물이라.....꽤 재밌는 표현을 쓰시네요. 후훗"
책 겉표지가 꽤 낡아서 못 알아봤을 뿐, 책 자체는 알고 있다. 하지만 세실리가 지금 살짝 웃음을 터트린건 그 책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다. 실버로즈 가문의 가주인 아마데우스의 표현방식이 그가 지금 생각하고 느끼고있는 감정이 그가 살아온 외로운 늑대와 같은 삶과 어울리기 때문이다.
차분하고 말끔해보이는 신사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난폭한 야수. 사람을 유기물로 표현한게 지금 자신의 모습이 겉모습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하는 세실리였다.
"그말을 들으니 개인적으로 아마데우스님에게 추천드릴만한 책들이 떠오르네요. 나중에 기회가 생겨 다시뵙게 된다면 보여드리.......어머?"
아마데우스를 향한 은은한 미소가 안넘어지도록 체조같은 움직임으로 돌아온 실베에게 향한다. 서둘러 온 이유도 있지만 워낙 거칠게 움직였는지 옷차림이 엉망인듯 하다.
"숙녀분께서 옷매무새가 흐트러지셨네요."
격식과는 좀 떨어진 느낌이 있지만 나름 귀여워보이는 매력이 있네. 라고 생각하는 세실리는 차 한모금을 다시 마신다 -
869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04:20나른하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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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9:05:11블랙로즈 보니 자꾸 개드립이 떠올라서 멈출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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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08:02>>870 리시아: ..??? (궁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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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벨타자르 (29441E+54) 2016. 3. 26. 오후 9:09:27>>832 네. 끊어요.님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요.근데 저 같은 경우엔 캐돌릴 때 이입을 많이 하고 쓰는 편이라 차 거절 할 때 일리엔 반응이 비꼬는 식으로 느껴져서 그런식으로 얘기를 이어간 거구요, 제 딴엔 캐릭 말투 신경쓴다고 썼는데 기분 나쁘셨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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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일리엔 (62004E+57) 2016. 3. 26. 오후 9:10:31어라라......비꼬는 식으로 느끼셨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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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9:13:53조아 난 이제 울 가주님 레스를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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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9: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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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아시스 - 이벤트 (72546E+57) 2016. 3. 26. 오후 9:14:44"감사합니다."
펜, 아버지의 칭찬.
과찬이십니다, 라는 말을 할 법도 하건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빙그레 웃는다.
누군가는 그의 그런 모습을 보고 오만하다 하였다. 겸손을 모른다 하였다.
그러나 진실로 그것은 그의 실력이요 재능이다. 지극히 당연한. 아버지, 펜에게서 유래된.
"이건……."
아버지가 건넨 물건에 그의 표정이 굳었다.
낡은 활이었다. 그러나 무예에 정통한 그는 알 수 있다. 좋은 활이다. 또한 오래 쓰였다. 실력 있는 자의 손에서. 가죽은 오래될수록 빛이 난다고 한다. 이 활 역시 그와 비슷하다.
아버지가 지금까지 간직할 만한 실력 있는 자의 활이 누구의 것인가. 답을 도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는 고민한다. 이번만큼은 그는 자신만만하게, 섣불리, 활을 잡을 수 없다. 제가 받아도 되는 것입니까. 그런 말이 나오려는 것을 내리누른다.
황제와 황자. 아비와 아들. 명궁과 후예.
앞에서 걸어가는 사람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에게 무기를 건넨다는 것은, 그러리라고 결정했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아바마마. 어떻게 이 성은에 답할수 있을지……."
아시스는 그 결심을 꺾을 수 없었다. 아니, 감히 꺾어서는 안되었다.
고민 끝에, 결국 그는, 아시스는 양 손으로 활을 받아들었다. 단단히 쥐었다. -
877 베리벨 (50373E+58) 2016. 3. 26. 오후 9:15:17>>875
우와아 이쁜카드! -
878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15:33>>875 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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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9:20:56소녀가 심심한지 지나가는 어린 가문원을 불러 볼을 꼬집고 머리를 땋아주고 화장까지 시켜서 보내는 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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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일리엔 (62004E+57) 2016. 3. 26. 오후 9:22:24칩거를 준비하는 가주의 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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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9:25:03"그런 말을 또 처음 듣는 군."
꼰 다리 위로 가지런히 모은 손을 올려놓는다.
재미있는 표현을 쓴다, 라.. 그러한가.
자신은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그저 말 붙이긴 그러니까.
심심해서 읽는 것이지.
"호오, 추천해줄만 책이라."
넘어질 뻔 한 실버스테르를 일어나 부축해주고 일어선 채로 찻잔을 받아들어 한모금 마셨다.
"조심해야지." -
882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9:25:27가끔씩 커피를 타먹고 싶어지는 잉여귀족의 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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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클로에주 (77403E+55) 2016. 3. 26. 오후 9:27:13집 들어온 클로에주 리갱..! 지금 써도 괜찮은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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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27:33가주님이 얼렁 오셔쓰면(두근
할쨕햘짝 할거야 우리 현 가주님!! -
885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9:32:40레밀레 레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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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9:33:15날렸다..
...죽고싶다.. -
887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34:43>>886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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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아시스 - 이벤트 (72546E+57) 2016. 3. 26. 오후 9:35:13클로에주 어서오세요~ 지금 써도 괜찮으신지는 캡틴께서 답변을 해주시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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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아시스 - 이벤트 (58158E+54) 2016. 3. 26. 오후 9:35:25>>886 8ㅁ8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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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9:36:08>>886
힘....힘내세요오.... -
891 실베스테르 - 세실리, 아마데우스 (8173E+54) 2016. 3. 26. 오후 9:36:58" 으앗.. "
뿌듯한 얼굴로 서있는것도 잠시. '흐트러졌다' 라고 말하는 세실리의 일침에 움찔 놀라서는 서둘러 옷매무세를 정돈하고, 설상가상으로 그녀를 걱정해주시며 부축해주셨던 상냥한 가주님을 잠시 바라보며 어쩔줄 모르는 마음에 아하하.. 하고 곤란한듯한 쓴웃음을 옅게 지어보인다.
" 죄송합니다. 저도 조심하려곤 하지만.. "
일이 잘 안풀렸을때의 꽁기한 미소를 띄우고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문신을 매만지며 조심스레 눈을 내리깐다.
아 이래서는 커서도 사고치겠다. 문득 자신이 이 이상 더 높으신 분들이 되지 않은것이 감사해진다.
" 에.. 근데, 두분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계셨나요? "
정말 재밌게 대화하시던데, 엇 혹시 실례가 되는 질문이면 어쩌지.. 으음.. 에이 설마 아니겠지! 아니 맞을지도, 아냐! 아닐거야!
큼큼, 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한 실베가 두사람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
892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9:44:14>>796
" 맞아. "
꿈속이라도 보름달은 피할 수 없지. 라며 그는 입꼬리를 올리더니 조용히 제 손을 바라봅니다. 늑대의 앞발을 띈 그것은 가볍게 휘두르자 달을 가를 기세의 풍압을 보입니다.
" ...보름달. "
>>825
당신이 잠이 들 때, 귀여운 강아지와 아기늑대를 생각한것은 초대 나이트 수장일겁니다. 아름다운 은색 늑대는 당신의 볼에 제 부드러운 볼을 부비고 꼬리를 흔듭니다. 완벽한 형태의 늑대가 당신을 꿈속 세계로 인도합니다.
" 아가씨, 일어나세요. "
>>831
꼬꼬마 숙녀님은 오늘도 잠에 빠지네요.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누가 혀를 내두를까요. 당신은 몰캉몰캉한 기분에 눈을 뜰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이 눈을 뜨는 순간, 몽환적이기보단 과자 세계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뛰노는 분홍 소녀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847
식탁보 유령은 오들오들 떨고있습니다. 친구라는 소리에 비명을 지르며 뚝뚝 눈물을 흘립니다. 푸스토는 그것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뒤를 돕니다. 자신은 돕지 않겠다는 뜻 입니다. 왜냐면, 이건 당신이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 친구 무서워 싫어! " -
893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9:46:52앗 레주 못봤을까 해서!!
레스지원 >>189야! -
894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9:49:10" 무서워하지 마렴. 아가, 너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
도와달라고는 하지 않을거에요 아버지. 일리엔은 가벼운 걸음걸이로 다가가 안아줍니다. 한을 풀어야하거나, 그런 것은 나는 잘 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안아주고 토닥이는 일이야말로 내 전문이니까, 어머니같은 따뜻함.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안고 가만히 있습니다.
" 괜찮단다. " -
895 클로에 레이아나 테일라스 (77403E+55) 2016. 3. 26. 오후 9:51:29"이 얘기는 여기서 그만해도 괜찮을까요? 슬슬 자러 가고 싶은데."
내 머리를 빗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시녀들에게, 한 손을 살짝 들어보이고서 얘기했다. 그러자 그녀들은 "죄송합니다"라며(그것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됐을 사과였는데.) 곧 방을 나갔고, 나는 그녀들이 빗어준 머리칼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로 향했다. 침대 끝에 걸터 앉아, 침대 옆 커다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밤하늘을 바라 보았다. 사실 시녀들을 내쫓은건, 그녀들의 수다의 반절 이상은 내가 흥미 없는, 매우 지루한, 재미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잠이 와서가 아니라. 침대에서 일어나 창틀로 다가갔다. 검은 하늘과 하얀 달, 반짝이는 별들이 예쁘게 어우러지는 밤하늘은, 언제나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주었다.
"역시, 아름답네요."
갖고 싶게. 저 밤하늘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얘기 아닌가? 나는 피식, 헛웃음을 흘리고서 창 밖을 바라보다, 조용히 눈을 감았다. -
896 베리벨(이벤트) (17237E+57) 2016. 3. 26. 오후 9:53:36
" .... ? "
지친숨을 내쉬며 잠들어 있던 나의 공간이 아니라 마치 모든것이 달콤해보이는곳에 내가 존재해있었다.
베리벨은 작게숨을내쉬곤 작은손으로 과자들을 만지고 조금씩 먹어보기도 했다.
" 집사가 준비한거야..? 베리가 삐져서..? "
이런곳에 자신이 있는건 자기를 돌봐주는 집사의 소행인가 싶었다, 그렇게 미안한 표정으로 꿈속에서 집사를 찾던 베리벨은 한소녀를 발견하곤 조심스럽게 뛰어갔다.
" 하아..하아.... 여기가 어디에요..? "
베리벨의 약한몸은 조금만 뛰었을뿐인데 숨이가빠 헐떡이며 간신히 소녀에게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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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9:55:31"으윽..."
그가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서서히 몸이 부풀어오르며 털이 급격히 자라납니다.
"으아악....!!"
동공이 전체적으로 노래지며 사정없이 빠르게 눈동자를 굴립니다.
입에선 하이얀 입김이 올라온다.
완성된 모습은 빼도박도 못하는 미친듯한 늑대인간의 모습입니다. -
898 세실리-아마데우스,실베스테르 (35608E+53) 2016. 3. 26. 오후 9:55:36실베스테르를 일으켜주는 아마데우스를 보며 자기도 도왔어야하나 싶었지만 이내 마음을 거둔다. 실베가 어리긴 어려도 다른 가문의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접근하는것도 다른의도가 있는걸로 비춰질수 있는데 심지어 그 가문의 가주가 있는 앞에서 그쪽 가문 사람을 돕는다? 딱봐도 딴생각을 품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약간의 죄책감이 들어도 가만히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스콘에 블루베리잼을 발라먹으면서 애써 참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람이 아닌 다른 시점으로 쓴 책이라 흥미를 가지실것 같아서 말이죠."
다시 자리에 앉는 아마데우스와 자신과 가주를 똘망똘망 번갈아 보는 실베에게 눈을 돌린다.
"책에 관한 이야기였지요. 혹시 실베스테르님도 관심 있으신가요?" -
899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9:57:20세실리도 이벤트 뛰어야하나.....
으음......뒷배경도 짜봐야하고......
바쁘당 -
900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9:58:44대자연 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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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9:59:14>>900 그대가 자연을 거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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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173E+54) 2016. 3. 26. 오후 9:59:59>>892
" ..에? "
부스스 뜨는 잿빛백색의 신비로운 색을 내뿜는 머리카락이 한밤중의 달빛을 받아 황금색의 동공과 함께 빛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실베는, 자신의 침대에서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자신의 방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방은 언제나 그랬듯이 똑같았다. 2개정도의 책장이 한쪽벽을 차지하였고, 침대 옆 구석진 자리엔 핏피의 보금자리가, 방의 한 모서리에는 인형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원형 테이블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가 달랐다.
방에는 지금껏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몽환적으로 붕 뜨는, 중독될듯한 공기가 감돌았고, 소녀의 눈앞에는 처음보는 늑대가 마치 은을 펴바른듯한 털을 뽐내며 자신의 앞에 앉아있었다.
" 넌.. 누구야? 핏피는..? 분명 여기서 나랑 같이 잤는데.. "
헝클어진 머리를 고사리같은 손으로 빗자, 왠지 모르게 소녀의 머리카락의 색이 더 선명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소녀는 한바탕, 그러나 조용히 기지개를 편뒤, 자신의 발 밑에 놓여져있는 분홍색의 폭신폭신한 구름 슬리퍼를 신고서 일어났다.
" 뭔가 피곤하진 않은데 이상한 느낌이야.. "
아직, 완전히 깨지못한 소녀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방에 부드러이 메아리쳤다. -
903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0:00:44여러분...
제가 지금부터 스피드 진행을 할겁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77r... -
904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0:01:21이미 끝나서 대기중인 시리우스주는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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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10:01:43훗,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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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01:47"이크, 누가 들으면 날 사람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인줄 알겠군."
뭐 앞은 맞고 뒤는 틀린 말이니까 반쯤은 맞는 말로 해두지.
그래도 내게 잘보여야 할것이다. 친한 가문끼리는 서로 돕는게 이미지에도 좋으니까.
찻잔을 내려놓고 세실리를 2초 정도 노려보더니 다시 찻잔을 집었다.
"우리 실베는 뭐든지 흥미가 많다네."
그렇지 않은가, 실베스테르? 아니라면 미안하네. -
907 리시아주 (93509E+49) 2016. 3. 26. 오후 10:02:02예쓰 마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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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10:07:07이벤트의 이점이 있나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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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0:07:59문론이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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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아시스 - 이벤트 (26539E+54) 2016. 3. 26. 오후 10:12:52>>993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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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시스 - 이벤트 (26539E+54) 2016. 3. 26. 오후 10:13:56>>910 레스가 시간을 달리네요...
>>903이에요! -
91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14:47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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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실베스테르 - 세실리, 아마데우스 (8173E+54) 2016. 3. 26. 오후 10:20:38다행인지 불행인지, 실베는 데우스 가주님이 세실리를 2초가량 노려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뭐 본래 그녀는 무언가를 꿰뚫어 보는데엔 소질이 없었으니 당연한걸지도 모른다.
" 예? 네? 아, 물론이에요! 너무 흥미가 많아서 가끔은 이런저런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
예를들면 아버지의 책을 빌려보다가 그 위에 물을 엎질러버린 일이라던가.. 주방을 구경하다가 식기를 깨트린 일이라던가..
.. 하지만 이런것들을 말해보았자 자랑거리도 아니고. 그냥 그저 문득 생각난 실베의 사고목록은, 조용히 그녀의 마음속에 묻어두기로 결정한다.
" 그렇게 자주 보진 않지만, 저도 책 좋아해요! 정말이에요! "
어느새 두사람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난입한 실베가 짝을 구하는 꾀꼬리처럼 책에 대한 이런저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 물론 쓸데없는 말은 알아서 자중하고있다! 그녀를 시한폭탄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역시 좋은 대화는 실베의 원동력이다. 아까의 부끄러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실베의 기분이 상당히 나아졌다. -
91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0:21:34>>903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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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0:31:07얼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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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아시스 - 이벤트 (72546E+57) 2016. 3. 26. 오후 10:32:23엘사를 잡아요! 걔가 범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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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달리주 (17531E+53) 2016. 3. 26. 오후 10:33:00엘사는 어디냐! 그녀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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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33:18엘사를 처단한다. (손에 창이 집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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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0:33:30엘사를 처형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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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시리우스◆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0:34:12레밀레 레주 어디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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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0:34:17우리 가주님 진짜 우주최고 귀엽다..
엉덩이 주물주물하고 싶ㄱ 아니 아닙니다 저희집 고양이가 그만 -
922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10:34:31엘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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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34:38>>921 디스 이스 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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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0:34:46소녀가 창문 턱에 앉아서 다리를 까딱이는 10시 34분
툭 치면 떨어질 듯이. 아슬아슬하게 앉아 달을 구경한다. -
925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10:35:06귀여운 가주님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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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35:25까딱 졸아서 눈 풀린 걸 안들키려는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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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0:36:32>>923 아 가주님.. 넘.. 기엽..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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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아시스 (26539E+54) 2016. 3. 26. 오후 10:36:37황자가 조용히 독서를 하는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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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 ALL (14359E+58) 2016. 3. 26. 오후 10:37:05실베가 더 귀여운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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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0:37:56>>848
당신이 손가락을 찔렸을 때 피가 흐르면, 말장난으로 왕족의 피가 흐른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이 손을 감싸고 자자고 생각한 그 순간 문이 열립니다. 고양이 꼬리와 귀를 가진, 아직도 젊어보이는 남자. 당신의 아버지입니다. 당신의 아버지는 피에 젖은 천쪼가리를 보고 눈을 크게 뜨며 잠옷차림으로 달려옵니다. 딸 바보에 아들 바보니까요.
" ㅇ, 어디 다쳤니? 바늘에 찔린거니? 아프진 않니? "
걱정스러운 모양입니다.
>>876
당신이 활을 받는 그 순간 펜의 손이 당신의 어깨에 올라갑니다.
" 황제 펜 칼리프 테일라스가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일라스에게 이 활을 물려주며 "
아버지가 편안하게, 미소짓습니다.
"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
>>894
유령은 엉엉 웁니다. 끌어안아도 울고, 전혀 달래질 생각이 없습니다. 계속 울기만 합니다. 엉엉 울면서, 뭔가 말을 하려다가 엉엉 울고, 계속 엉엉 울어댑니다.
>>895
사춘기 소녀는 창틀을 바라보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군요. 자유를 생각할 법 한데, 뭐, 당신의 자유니까요. 눈을 감는 그 순간 달칵, 소리가 들립니다. 시녀일까요? 아닙니다. 우아한 발걸음소리가 멈추고 익숙한 목소리가 귀를 꽂습니다.
" ..내 딸, 늦은 시간에 미안하구나. "
내일이 신성한 날 이기도 하고, 뭔가 엄마가 주고싶은게 있기도 해서..
>>896
딸기 젤리로 된 꽃, 폭신한 마시멜로인 미이나리제비 꽃... 박하향의 잔디, 쿠키로 이루어진 나무, 그에 자란 초콜릿 열매. 꿈같은 그 장소는 꿈이 맞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분홍색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사랑스러운 푸른 눈과 언뜻 보이는 홍조와 달리 소녀가 내뱉은 말은 의외입니다. 왜냐면, 엄청 들떠서 소리를 질렀으니까요.
" 후오아아아아!! 손님!! 안뇽!!! 요긴 꿈! 그리고 나눈.. "
누구더라. 고민하다가
" 헤일라!! 나 헤ㅇㅇ일ㄹㄹ라!!! "
집사가 혹시, 역사공부 열심히 시켰나요? 당신은 지금 핑크로즈 가문의 정령을 만난건데! (의외
>>897
당신이 미친 늑대가 되었을 때 그는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확실히 그는 웃고있습니다.
" 괴물이 된 기분은 어떠한가, 절제할 수 없겠지? "
그렇지, 우리는 괴물이니까. 너는 괴물이고, 나도 괴물이다. 우린 모두 괴물이기에 이렇게 얘기하고있지. 웃는다. 웃어. 그는 큭큭 웃어댑니다.
>>902
" 저는 이 가문의 초대 나이트에요. "
어느새 은발을 지닌 청년으로 변한 그는 꾸벅, 그녀에게 절을 합니다.
" 꿈속에서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아가씨. "
핏피는 다른 꿈속에서 다른 멍멍이들과 놀고 있을거에요. 라며 부드러이 입꼬리를 올린 그는 말을 잇습니다.
" 내일은 성스러운 날 이니, 팁을 알려드릴까 해서요. " -
931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173E+54) 2016. 3. 26. 오후 10:38:20소녀가 자다 깨고서 저택안을 뛰어다니는 강아지와 의도치 않은 술래잡기를 시작하는 10시 38분
-
932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10:39:04가만히 계속 안아줍니다. 그러면서도 고맙다고, 그만 그쳐달라고 어릅니다. 계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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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페르마타주 (12454E+55) 2016. 3. 26. 오후 10:40:27페르마타주 등장 ;) 다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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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0:41:27페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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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일리엔 (7711E+57) 2016. 3. 26. 오후 10:41:47페르주 어서오세요!
-
93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0:41:47뭔가 한껏 낮고 걸걸한 목소리로 답한다.
덤으로 팔 부근을 보고 웃더니 자신의 얼굴을 비볐다가 체념한 듯 내려놓는다.
"흐흐흐하하..하... 절제는 커녕 미친듯이 흥분 되는 군."
"충동적으로.. 강압적으로.. 그런 느낌이다..."
계속 입김을 뿜으며 한 시를 가만 있지 못합니다.
기어코 하울링을 하고 만다. -
937 베리벨(이벤트) (15609E+55) 2016. 3. 26. 오후 10:44:33
가쁜숨을 간신히 손수건을 입에 대어 진정시키던 베리벨은 숨을 고른채 다시 고개를 들었다.
" ..헤일라?.. "
어디선가 들어본것같지만 뚜렷히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
여기는 꿈이랬으니, 외로운 내가 꿈꾸던 세상일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 헤일라씨는 이곳에 살아요..? "
자기와 다르게 경쾌하고 건강해보이는 헤일라가 베리벨은 부러보 이뻐보였다. -
938 베리벨(이벤트) (15609E+55) 2016. 3. 26. 오후 10:45:31>>937
부러보 라고 오타내다닛 > <
부럽고! -
93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0:46:12이 시각, 하얀 가주는 꿈속의 상황이 썩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바네사와 루체트. 두 모자는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그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드디어 그가 입을 엽니다.
" 썩어 문드러져 세상을 삼키려 했던 계집년이 꿈을 통해 기어 들어왔구나. "
" 제가 죽었다고 말을 험하게 하는군요. 당신은 정말 모순적이에요. 제가 죽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성품이었거늘. "
안그래요, 아들?
" ...나는 정의이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 그리고, 너는 나를 현혹시키는 뱀이 아니던가? "
"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고귀한 뱀의 혈통이시여. "
" 망할 계집년. "
그는 억지로, 꿈에서 깨어납니다. -
940 실베스테르 폰 실버로즈 (8173E+54) 2016. 3. 26. 오후 10:46:37" 초, 초대 나이트.. "
꿈? 이게 꿈이야?
사실 이게 꿈이라는것이 반쯤은 납득이 갔다. 무언가의 약을 먹은듯한 빙빙도는 감각, 마치 어른들이 소위 말하는 '술'을 마신것같이 황홀하고도 어지러운 시각, 후각, 촉각이 소녀를 간지럽혔다. 그러나 '반정도 납득이 갔다'는 것은 또 한편으론 '반은 납득이 가지 않았음'도 의미했다. 이 꿈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지만 한편으론 너무나도 현실적이었다.
" 내일이.. 성스러운.. 날.. "
내일이 무슨 날이었지... 성스러운... 날... 이라...니...
꿈의 공기에 중독돼 여러 생각이 토네이도처럼 몰아쳐 사그라들지 않았다. 분명 무슨 날이었는데, 왜 기억이 나지않지? 마치 어릴적 뭣도 모르고 찢어버린 책의 페이지처럼, 실수로 물을 튀겨 번지게 만들어버린 편지처럼, 몽롱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아..
" 팁, 이라니.. 나에게 뭘 알려주려고... " -
941 아시스 - 이벤트 (72546E+57) 2016. 3. 26. 오후 10:46:52어깨에 올라간 손. 그는 움찔했다. 불쾌함의 발로가 아니라, 그저 놀랐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형제들. 시종들. 대신들. 간혹 만나는 장미들.
성년이 지난 이후, 그는 펜과 릴리를 제외하면 누군가와 닿아본 적이 거의 없었다. 찰나와도 같은 아주 잠깐의 시간 동안, 그는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
"아시스 에세르마트라 테릴라스가."
그러나 그는 곧 다시 현재로 돌아와 고개를 숙인다.
활을 한손으로 쥐어 가슴에 누르며, 무릎 꿇는 것을 대신한다.
"황제 펜 칼리프 테일라스의 은혜를 받듭니다."
무엇이든 명하소서. 받들겠습니다. 조용한, 더불어 엄숙한 미성이 방 안을 떠돈다.
그리고,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바마마."
살짝 고개를 들며, 입가에 쑥스러운 미소를. -
942 아시스 (26539E+54) 2016. 3. 26. 오후 10:47:39페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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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0:47:52자제력 상실이 평소에도 상실되는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능력을 발동시켜야 상실되는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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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0:48:36평소에도 상실됩니다.
저 가주님은 특이케이스..! -
945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0:53:20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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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아달리 버니언 테일라스 (17531E+53) 2016. 3. 26. 오후 10:53:50아바마마께서는 격양된 얼굴로 달려들어오셨다. 문론 이해가 되지않는것은 아니다. 아바마마는 우리를 지나치게 사랑하신다. 아니 어느 아비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아바마마의 그것은 도가 지나치신것정도는 누가보아도 알수있었다. 뭐라고해야할까... 약간은 장난을 치고싶을정도였지만 지금의 반응을 본다면 아마도 그렇게된다면 졸도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만두기로 했다.
"아프기는 하오나 이 바늘을 벌할수는 없는것아니겠습니까?"
입을 가리고 눈웃음치며 말한다. 아마도 많이 놀라신듯했지만 일일히 신경쓴다면 사람은 살아갈수 없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정도라면 알고있다.
"밤이 늦었사옵니다. 소녀의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니 어서 침소로 돌아가셔서 내일의 일에 대비하시는것은 어떠신지요?" -
947 클로에 - 이벤트 (77403E+55) 2016. 3. 26. 오후 10:53:51밤공기에 차가워진 창문에 이마를 대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방금 전까지 눈에 담았던 밤하늘이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느낌, 그리고 이마에서부터 느껴지는 시원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듯해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그 순간, 달칵,하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녀일까? 아니, 아까 다 내보냈는데.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고개를 돌리자 눈에 들어오는 이는, 다름 아닌 어마마마-퀸 릴리-였다.
미안하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고개를 저었다.
"괜찮습니다. 어마마마께선 이 늦은 시간에 어쩐 일이신지요?"
조용한 목소리로 묻자, 이윽고 내일이 신성한 날이며, 주고 싶은 것이 있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커다란 눈을 두어 번 깜빡이고서, 그녀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내일은 연회가 있는 날이지요. 그보다 어마마마께서 제게 주시고 싶은 것이라니, 그게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입꼬리를 살짝 올려 웃으며, 그녀의 앞에 다가 선다. -
948 이름 없음 (65367E+54) 2016. 3. 26. 오후 10:58:44에일리나주 재갱신.....잠수 미안해 으우우 ㅠ_ㅠ 꿈나라 이벤트 이으면 되는 거니?(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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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세실리-아마데우스,실베스테르 (35608E+53) 2016. 3. 26. 오후 11:00:15뭔가 더 말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아마데우스가 자신을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다. 속으로는 짚히는게 많다. 가장 큰건 실버로즈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웨어울프화에 관한거겠지. 웨어울프가 가진 소문의 특성상 가문 전체가 웨어울프화가 된다는건 일반 사람들 눈에는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을테니.
여튼간에 지금 자신을 노려보는 실버로즈의 매서운 눈빛은 더이상 말하는걸 원치 않는다는 뜻이다. 자기가 가주가 아닌 이상, 이 선을 넘는건 여러모로 올드로즈에 영향이 갈 수있으니 다시 눈을 실베에게 돌리는 세실리였다.
"그런가요...실베스테르 님에게도 추천할만한 책이 있긴 있네요. 이건 꽤 알려진거라 구하기도 쉬울거고요"
//으어.....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
950 아시스 (26539E+54) 2016. 3. 26. 오후 11:00:44어서와요 에일리나주~
지금 이어서 이벤트 중이에요! -
95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01:32실베가 어느날 갑자기 여행에 동경심을 가지게되어 충동적으로 소리소문없이 여행가(가출해)버리는 상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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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02:38>>951 거짓말같이 알아내서 잡아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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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세실리-레주레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11:02:53>>165
캡틴! 이거 이어주실수 있나요오오오...... -
95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03:00실베스테르: 가주님 저 당장 여행갈래요! 재밌어보여요! 안녕히!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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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05:00>>954
아마데우스:가긴 어딜 갑니까. (목덜미 질질 -
956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06:56소녀가 날개를 파닥거리는 11시 6분
흩날려라 깃털!!! -
957 일리엔 (69532E+47) 2016. 3. 26. 오후 11:07:42가주가 이리저리 뜨개질을 하며 마침내 스카프를 완성한 11시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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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07:45>>955 실베스테르: 호엑! ;w;(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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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아시스 (54846E+52) 2016. 3. 26. 오후 11:08:53황자가 창밖을 바라보는 11시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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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1:09:37잠시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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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11:11:47캡틴 캡틴! >>804의 역사책에 기록된 그 말 중에 '나 자엘리나가 명하노니~' 부분에 이름도 그대로 읊어야 하는 거니? 본인 이름으로 안 바꾸고? ㅇ0ㅇ 그보다 이 말을 실제로 말해야 하는 타이밍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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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13:46올드로즈의 가주에게 안부를 묻는 편지 쓰는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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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온슈타인 화이테 (74224E+58) 2016. 3. 26. 오후 11:14:51집사장이 티라미수를 만들고 차게 보관해두는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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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16:01왠지 실베 어릴적에 가주님한테 혼나면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왔을것같다.
막막 "가주님 미어어어어"하면서 방에 틀어박혔다가도 막 잠시후에 다시 나와서 "가주님 사실은 안미어어어어 나 미어하지 마세어어어어어"하고 펑펑 울었을것같다 -
965 베리벨 (46302E+59) 2016. 3. 26. 오후 11:16:28베리벨이 차가운 창밖을 보다가 집사에게 혼나구 있는 11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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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18:23>>964 그땐 아마데우스도 20대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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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18:25리시아가 환각으로 모습을 바꿔 의뢰인을 만나는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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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20:02>>966 실베가 19살로 성인이 되면.. 4년 남았으니까..
그때 가주님 37세...
(왈칵)
근데 가주쨩 >>949 이어야지! -
969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22:33>>968 실베가 태어났을땐 아마데우스는 18살. 제일 잘생겼을때였군요..
일단은 이벤트가 끝나고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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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일리엔 (69532E+47) 2016. 3. 26. 오후 11:23:03끝나고 끊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돌리실분? 끝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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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세실리주 (35608E+53) 2016. 3. 26. 오후 11:23:21케이크가 너무남아서 세실리가 가문 사람들과 고민하는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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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25:37>>969 그랭!
막막.. 그럼 어릴적에 툭하면 웨어울프화 해서 가출하려 드는 실베 맨날 포획해서(?) 잡아오신게 가주님인가.!! -
973 아시스 (54846E+52) 2016. 3. 26. 오후 11:26:39>>970 (빼꼼(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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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26:39>>972
아마데우스:많이 애썼고 힘들었지만, 이런 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신경을 많이 쓰는 나이트니까요. -
975 일리엔 (69532E+47) 2016. 3. 26. 오후 11:27:45>>973 선레를 가져오시라!
이벤트 도중에 하다가 끝나면 자러가겠지만....... -
976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1:27:46레주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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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28:26>>974 (왈칵)(감동)
사랑해요 가주니이ㅣㅣㅣㅣㅣ이이ㅣㅣㅁ!!!!!! -
978 푸아루즈 (07748E+49) 2016. 3. 26. 오후 11:30:36갱신이요... 퇴근이드아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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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그대에게 은총을 내리리라. (01152E+54) 2016. 3. 26. 오후 11:31:01일이 밀렸네요 8ㅅ8
20분정도 늦을 듯 합니다.
이를 위해 미리 부제를 알려드릴게요
장미가 피어나노라
입니다! -
980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31:17푸아주 퇴근 축하드려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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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31:36다녀오세요 마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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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아마데우스 폰 실버로즈 (14359E+58) 2016. 3. 26. 오후 11:32:54>>977
아마데우스:하하 그니까 열심히 하세요. (쓰담쓰담 -
983 베리벨 (46302E+59) 2016. 3. 26. 오후 11:34:11푸아주 어서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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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에일리나-E (65367E+54) 2016. 3. 26. 오후 11:37:55자주 오지 못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기에 발걸음을 두려워했다. 제 외로움, 그에 비등한 불결한 것들이 어머니 방에 묻을까 하여. 당신의 방에 들어서자, 마지막 들렀을 때와 똑같은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누구도 감히 들어서지 못 하는 방.
이제는 조금 흐려지는 추억을 다시금 씹어 삼키며 방을 둘러보다, 무언가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아.
"……."
입술은 벌려졌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붉은 날개를 펄럭이며 저를 바라보는 새는 분명 어머니의 것, 그러니까, ──피닉스? 일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역사의 한 구절. 어머니가 그대에게 한 말. 에일리나는 입술을 한 번 꾹 다물다, 다시 열었다.
[ 붉은 태양의 위용이여, 이 세계를 비추는 찬란한 붉은 불꽃의 근원이여. 나 자엘리나가 명하노니. ]
[ 그대는 나의 영원한 반려자가 되며 ]
[ 정열의 붉은 장미가 당신과 함께 이 세계에 깃드리라.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들려오는 울음소리. 그대의 것. 마치 바람이 들어올 구석 없는 방에 바람이 일렁이는 듯했다. 제 모습을 뽐내며 날개를 펄럭이던 피닉스는, 곧 붉은 검으로 변하였다. 에일리나는 잠시 아랫입술을 즈려물었다. 당신은 항상 이런 식으로, 항상. 잠시 현기증이 일어 한 손으로 눈가를 덮었다 떼어내고는 천천히 붉은 검을 손에 쥐었다. 이제는 나의 것이 되어버렸구나.
검 손잡이를 엄지로 가벼이 쓸자 다시 불에 타오르는 새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허공을 가벼이 날다 제 어깨에 앉았다. 잠시 느릿하게 눈꺼풀을 움직이며 어슴푸레한 미소를 흘리다 만 에일리나는, 그대로 자엘리나의 방에서 나왔다. 당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
985 아시스-일리엔 (69843E+48) 2016. 3. 26. 오후 11:43:54연회를 준비하기 전의 일이다.
높은 사람에 대한 환상과는 달리 그의 일과는 결코 자유시간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는 그에게 맡겨진 일, 갑작스럽게 전달된 일을 하기도, 무예를 갈고 닦기도, 독서를 하기도 한다.
개중에는 공통점이 있다.
호젓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때라는.
그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좋아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였을때 발생하는 소음, 끌어들임, 번잡함. -그가 피하고자 하는 것들.
때문에, 공식일과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는 산책을 좋아했다. 산책을 하다보면 궁 밖으로 나가게 될 때도 있었다. 다른 일과에 해가 가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은 했지만.
지금이 바로 그런 때였다.
그는 궁 밖을 걷고 있었다. 어떤 수행원도 없이 혼자였지만 그는 그 사실에 대해 전혀 주눅들지 않아 보인다. -
986 아시스 (69843E+48) 2016. 3. 26. 오후 11:44:31갱신 누르니 서버가 터져있어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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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45:23순간적으로 참치가 갑자기 안들어가졌던 사람은 나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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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11:46:11>>984 꿈나라 이벤트는 슬슬 마무리일까 싶어서 일단 저렇게 잇기는 했는데 아니라면 필터링 부탁할게~ㅠ◇ㅠ 캡틴 잘 다녀오구 푸아주야 어서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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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46:29앗 나만 터진게 아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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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mMNgoIU3l. (58081E+55) 2016. 3. 26. 오후 11:48:40서버터져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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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49:39>>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2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5>>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3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5>>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4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5>>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5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6>>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6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7>>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7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07>>982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은 3개 만들어야겠어..
하나는 어머니꺼 하나는 아버지꺼 하나는 가주님껄로! -
998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0:38으아아ㅏㅇ아ㅏ아아 오류진짜
게다가 저거 내가 서버 터지기전에 썼던건데 왜 지금 올라와!!!!! -
999 에일리나 (65367E+54) 2016. 3. 26. 오후 11:51:17앗 깜짝이야ㅋㅋㅋㅋㅋㅋ실베주 레스 엄청나!: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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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실베주 (8173E+54) 2016. 3. 26. 오후 11:52:14악 쪽팔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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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리시아 (93509E+49) 2016. 3. 26. 오후 11:52:27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