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825499>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74. 당신이 있기에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3. 24. 오후 10:18:19 - 2016. 3. 26. 오후 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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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0441E+59) 2016. 3. 24. 오후 10:18:19☆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2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2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73판) : http://tunaground.co/card2post/trace.php/situplay/1458655915/recent
"후후. 간만에 만나서 기쁘구나.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편안한 자세로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은호의 한마디 -
1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38:53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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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0:39:19린비주 어서와요! 린비까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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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39:22이번판은 1001 소원권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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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0:39:29묘한걸로 막레를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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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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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율주 (52999E+55) 2016. 3. 24. 오후 10:40:05(응징당해 사망)
혼란하다 혼란해(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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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0:40:51음. 그니까 린비는 자기가 좋아하면 성별 상관 없는거죠. 여자든 남자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뭐 그냥 말그대로 자기가 좋아하면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만약 하늘이가 여자였어도 린비는 하늘이 자체를 좋아하니 분명 또 좋아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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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41:09린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린비도 양성애자였다고요? 의외로 양성애자 많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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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41:41>>7 하지만 하늘이가 린비를 좋아하지 않았겠지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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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0:43:04>>9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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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43:47어서와요 린비주!
>1458655915>954 서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흡곤란 -
12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44:34.....그러고보니 린비주. 보신거군요. 새벽의 그거.
후우...역시 그때 쓰는게 아니었어. 왠지 불길하긴 했는데!! -
13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44:48잭에 연결한 이어폰을 귀에 꽂자 들려오는 것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따뜻한 음색의 테너였다. 아, 이 아저씨. 알아. 언젠가 콘서트 보러 갔었지. 여전히 목소리 달달하네. 서희는 좋은 음악을 들으면 늘 그렇듯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듯한 미소를 띤 채, 조용히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이윽고 음악이 끝나자, 서희는 미소짓는 얼굴로 대답했다.
"음색이 좋은 것도 있지만, 이 아저씨 크게 될 것 같아요. 다른 나라 언어인데도 노래가 가진 정서를 확실하게 전해주는 힘이 있어서.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기도 했고. 고마워요, 오빠."
그러고보니, 이 아저씨. 뭐하고 지내려나. 슬슬 공연 한번 뜰 때도 됐는데. 서희는 조금 전 건이 입모양으로 물어본 말을 떠올리고, 자신이 고른 음반을 보여주었다.
"아, 이건 건이 오빠 거. 절판돼서 못샀는데 다행히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내가 눈여겨보는 소프라노 언니. 이건 조성진씨 실황 음반, 이건 제 최애 메조 소프라노인 체칠리아 바르톨리 언니요."
이번에도 수확이 짭짤해요, 라면서 서희는 만족스레 웃었다. -
14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0:45:24하늘이는 이성에게만 매력을 느낀다고했고. 이걸 보면 린비를 제 취향 갈아넣어서 여캐로 낸 게 다행이라고 종종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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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0:46:38터벅터벅 걸어가는게 너무나도 재밌다.
세상만사 말리무사. 나도 금덩어리 부자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다.
초등학생 여자애한테 훈수 들었다고
평소 다크서클이 더욱 짙게 내려온 것 같은 성진이 하늘을 향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아, 하늘이냐."
"시간 되고 말고. 부탁할거라도?"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꽉 쥐었다. -
16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46:42>>14 어..음. 딱히 생긴것만으로 린비가 관캐가 된건 아니니까요.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어도 지금처럼 돌렸다면 그 캐는 관캐가 되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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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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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영-백단비 (74082E+54) 2016. 3. 24. 오후 10:46:48-그럼 그냥 분식집갈까?
이렇게 말하는 단비의 얼굴. 그는 분명 웃고 있었지만 그걸 본 나는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단비는 분명 데이트에 어울리는 장소를 생각해내려고 저렇게 말한 게 분명한데 난 또 쓸데없이 그 결정에 태클이나 걸고 말야.
정말 왜 이럴까, 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데 그 와중에도 난 내 생각만 하고 있고.
...... 여자친구 실격인가.....
아니, 왜 단비 옆에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거지? 이러니까 지금껏 계속 좋던 분위기마저 망치는 거잖아!
정신차려, 지영아. 넌 지금 남자친구하고 데이트 중이라고! 단비가 좋아할만한 대답을 보여, 빨리!!
"아니, 카페로 가자. 한 번 커플 분위기 제대로 내보고 싶어."
팔짱 끼지 않은 다른 쪽 팔을 들어 단비의 팔짱낀 쪽 팔을 잡고 몸을 살짝 더 밀착해본다.
부끄러움 수치가 가속도를 더해가며 상승하는 느낌이 팍팍 들지만 애써 그 감정을 숨기고 단비를 올려다보며 싱글벙글 웃는다.
"그럼 가자!" -
19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0:46:52>>12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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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46:59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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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0:47:38잠깐 서희 저아저씨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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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0:47:56성진이는 자신을 부양 가능하고 가능하다면 나이차가 많이 나고 긴머리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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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48:31>>17 서희: 안되겠어요. 이거 영이언니한테 보여줘야...!(끅끅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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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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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0:48:41>>16 그런가! 확실히 저도 하늘이 성격에 치인거고. 역시 성격 부분은 큰 매력포인트가 되는 거 같아요. 하늘이 진짜 귀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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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49:59>>21 ?! 누군데요? 아마 정상적으로 활동중인 성악가라면 알거예요. 클래식, 그것도 성악가라면 대부분 공연을 찾아다니던 비범한 초딩이라... 만일 설붕이라면 수정도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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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0:50:32시원 : 난 아직 취향공개를 하고싶지가 않...
시원주 : 고양이상 입니다.
시원 : 아니그러니까 아지ㄱ...
시원주 : 고양이상이요. -
28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0:50:33"들어본 적 있어? 반갑네. 예전 지도교수님이었거든."
한참 전에 무대 쪽은 은퇴하셨지만. 덧붙이며 웃는다. 꼭 지인이라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취미가 겹칠 때처럼 반가운 기분이 든다.
".....첫 번째 건.... 안 사도 될 것 같은데..... 아, 취향 확고하구나."
들어볼까. 하고 앨범 재킷을 눈여겨봐뒀다. 서희가 좋아하는 노래라면 취향이랑도 어느정도 맞을 테지. -
29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0:51:06>>24 네, 알겠어요, 단비주.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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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단비주 (11399E+55) 2016. 3. 24. 오후 10:51:42언제나 지영주에게 미안하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ㅊㅁ -
31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52:18서희: 전 연상이 좋긴 한데 아직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더 떳떳해지면 하려고요.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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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0:52:41>>26 설붕은 아녜요! 예전분이라서ㅋㅋㅋㅋㅋㅋ좋으실 대로 정하셔도 괜찮아요~ 서희 세살 때쯤 지도쪽에 관심을 두면서 활동을 접으셨어요! 그뒤로 몇 년에 한 번쯤 귀신같이 공연했다 잠적타시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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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0:53:10사실 성진이는 30대 긴생머리 여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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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0:53:25".....너 괜찮냐?"
난 그냥 가볍게 불렀을 뿐인데 돌아온 미소는 피로도가 장난 아니게 쌓여있는지 다크서클이 가득한 성진이의 모습이었다. 얘 왜 이래? 시험 공부한것 때문에 피로가 대폭발하기라도 했나.
솔직히 말해서 지금 말 거는게 미안할 지경이었다. 얘 지금 보건실로 데려가야하는거 아닐까?
시간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다크서클...다크서클...다크서클...우와.. 진짜! 왜, 왜 이래?!
"야. 너 당장 보건실로 가라. 아니아니! 차, 착각하지 마. 네가 쓰러지건 말건 그건 내가 알바 아니야! 단지 네 모습이 보기 흉하고 여기서 쓰러지면 내가 처리하기 귀찮아서 말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못 걷겠어?! 그럼 업혀!"
아무튼..자기 체력 관리는 확실하게 하란 말이야!! 17살인데도 자기 관리 못하면 동생들이 뭐로 보겠어.
바로 난 성진이에게로 등을 내밀었다. 성진이 정도면 어떻게든 업는게 가능하겠지. 그 정도의 힘은 있었다. 물론 조금 무거울수도 있겠지만 환자를 그냥 둘까보냐! 모,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한 이로서 이건 당연한거야! 그렇고 말고!! -
35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0:53:27>>32 아, 그러면 운좋게 공연을 보러가서 알았다고 해도 되겠네요!
서희: 럭키!! -
36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56:19>>33 없군요. 그런 캐.(눈물) 일단 여성공포증부터 어떻게든 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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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0:57:30>>33 >>36 30대는 아니고 긴생머리인지도 잘 모르지만 나이 많으신 분이라면 원태아ㅈ... (쿨럭) 농이고, 단린이가 있습...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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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58:35>>37 원태 아저씨가 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그거!!
(설명충-원태 아저씨는 하늘이의 아버님이 되시겠다! 동시에 이상하게 우리 스레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상이다!) -
39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0:59:08>>25 린비주는 하늘이에게 언제부터 치인거에요? 왠지 묘하게 저하고 비슷한 시기에 치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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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1:02:49>>39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일상때부터 묘하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 일상때 애가 얼마나 강박관념에 시달리는지 안쓰럽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다음에 일상을 할 때 그림 그리는 거 들켰을때 반응이나. 여러가지 대화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정신차려보니 치인 상태였죠. 제대로 치인게 언제였을까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일상속에서 치여버린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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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1:03:13"...아.. 괜찮아."
"잠깐 피곤한 것 뿐이야."
그는 애써 웃으며 그가 자신을 업으려는 걸 말렸다.
괜찮아. 괜찮다구. 하늘이의 등을 툭툭 쳤다.
"하려던 말이나 해. 집에서 좀 자면 나아질 거야."
"오바 떨지 말라구."
자신의 건조한 두 손을 모아 마른 세수를 하고 머리를 넘겼다.
덤으로 안습한 한숨을 플러스해서였다. -
42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03:23그림이 3번째 일상이었던가...(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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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름 없음 (82488E+58) 2016. 3. 24. 오후 11:03:27언제나 말하지만 저는 귀여운 캐 진짜 좋아하거든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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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06:41독백을 다 적었는데 지금 이 분위기에 올리기엔 너무 시리어스하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 건가....!! 근데 이거 지영이 이벤트를 위한 중요한 떡밥이라 늦어지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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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1:06:46"....지금 네 표정을 보고 오버한다는 말이 나올 이가 있을 것 같냐?"
거울을 보라고! 거울을!! 그냥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다고! 너!! 대체 오늘 학교는 어떻게 나온거야!!
하아.. 진짜. 아무튼 신경쓰이게 한다니까. 신경쓰이는게 싫으면 신경 안쓰이게 하던가. 정말.. 왜 내가 이렇게까지 걱정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뭐, 그래도 괜찮다고 하니... 나쁠것도 없긴 하지만...
일단은 다시 한번 성진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음.. 역시 피곤에 쩔어있는 표정인데, 정말로 이 녀석 보건실로 데려가지 않아도 되는걸까?
이런걸 그냥 내버려두면 진짜로 괜히 더 일이 커지기 십상인데 말이야. 으음...으으으음...
모르겠다. 일단은 내버려두고 정말로 심하면 그때 이야기하면 되겠지. 나도 괜히 귀찮게 하고 싶지 않고 말이야.
"일단 일이라고 해도 말이지. 일단 묻는건데..너 그림 좋아하냐? 미술 성적 얼마나 나왔어?"
이 녀석이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바로 영업해주마. 그래. 모든건 율이를 위해서야! 율이를 이해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니, 뭐 나도 미술부에 정이 안든건 아니니까... 조..조~~금은 말이지. -
46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07:43>>44 그럴땐 지르고 보는겁니다! 우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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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08:32"아, 그 레어한 아저씨가 건이 오빠 지도 교수님이었어요?"
서희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언젠가 음반을 듣고 이 아저씨 좀 괜찮은데 싶어서 공연을 기다리다 지치던 찰나, 신출귀몰하게 나타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어코 공연을 보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서희는 반갑다는 듯이 미소지었다.
"어쩐지, 하도 공연을 안 하시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은퇴한 분이셨구나... 정말 안 보이시길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하고 있었어요."
간신히 공연 보러 간 그때의 난 얼마나 운이... ...잠깐, 멀리서였어서 얼굴은 잘 못봤었는데...
"혹시 다혜 언니 콩쿨 끝나고 오빠랑 얘기했던 아저씨가...?"
진짜라면 난 내 운을 죄다 어딘가에 투자한 게 틀림 없... 아냐, 진짜라도 오히려 알아봐서 곤란해하셨을 수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팬으로서 지켜줘야 하는 거니까.
"오빠도 내가 나름 눈여겨보는 음악가 중 하나니까요. 음... 이 중에선 체칠리아 바르톨리 언니가 좋겠네요. 이 언닌 진짜 대박이거든요. 내가 기교 떡칠한 노래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한데. 동영상 보면 가끔 얼굴개그 나오시는 것도 귀엽고."
서희는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음반을 CD플레이어에 넣고 재생했다.
https://youtu.be/lrhgwHwS1gk -
48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09:28>>44 (허버칩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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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채은주 (59016E+61) 2016. 3. 24. 오후 11:10:43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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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1:10:52>>44 굳이 상관없지 않나요? 지금 올린다고 해도?
>>43 후우. 린비는 정말 하늘이에게 있어선 천사 같은 존재인지라. 근데 린비는 이미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고. 이렇게 되면 계속 챙겨주는수밖엔! -
51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11:03아마 그림이 세번째였을 거예요! 음. 결론은 여러분 일상을 돌리다보면 치이고 썸(?)을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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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11:21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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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채은주 (59016E+61) 2016. 3. 24. 오후 11:11:23>>44 (팝콘준비
49는 잊어주세요 :0... 갱신합니다! -
54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11:33어서와요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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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11:45음.. 그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용 검토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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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13:08채은주 어서오세요!
>>50 천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해야겠네요! 엔딩때까지 열심히! -
57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13:11채은주 어서와요! 시원이 일상 독백도 올려야 하는데... 힘이 딸린...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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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14:40어서와요, 채은주!! 그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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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14:50>>57 시원주는 좀 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로요. 힘들면 무리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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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1:15:08레어한 아저씨라는 말에 예상치 못하게 웃음이 터져 고개를 돌렸다. 주변엔 맨날 그분, 그분 하고 부르던 사람들뿐이었는데 레어한 아저씨라니.
"응. 희귀몹이지. ....? 봤어? 너 눈 좋구나...맞아, 그분."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성악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분은 아니시지. 최근 공연이 줄어 일반인에게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서희가 틀어준 cd의 음악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좋다. 이렇게 자기 색깔 있는 거 마음에 들어."
중얼거리며 음악이 끝날 때까지 미동도 않고 집중한다. -
61 지민-사랑하는 이의 목소리 (74082E+54) 2016. 3. 24. 오후 11:15:09지금 전 제 부모님과 함께 수술실로 향하는 문 옆에 앉아 있습니다.
수술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가 완료되어 갈 수록 다리 위에 꼭 말아쥔 제 손에 떨림이 더더욱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인걸까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그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 하더라도 이미 지나가버린 저의 결정을 되돌릴 방법은 그 어떤 것도 없었기에
저와 제 부모님은 그저 지금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따금씩 눈물만 살짝 흘릴 뿐이었습니다.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들어가실까요."
이윽고 수술실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간호사 분이 나와서 나지막히 저를 수술실 안으로 부르셨습니다.
저는 제 부모님을 한 분씩 안으면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간호사 분의 안내를 따라 수술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 돼. 여기까지 와서 눈물같은 거 보이면 안 돼. 이건 내가 선택한 것이니까. 이건 오로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니까...
그렇게 전 끝없이 속으로 북받쳐 오르는 제 감정을 다독여가면서 수술대 위에 올랐습니다.
"자, 긴장 푸시고 편하게 있으세요. 마취하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몸의 긴장을 풀려하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취가 되고 잠에 빠져버린다면 더 이상 이곳에서 눈을 뜰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절 하염없이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 올 때까지 끝없이 굳게 마음을 잡아왔지만 막상 여기에 있으니 지금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 자신이...
이렇게 나약하고 이기적인 모습 뿐인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 자, 다시 마취하겠습니다. 몸에 긴장 푸시고 편안하게 있어주세요."
다시금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전 도저히 편안하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런 행동밖에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이 모든 게 제가 매우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것임에도 나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저의 매우 이기적인 모습이 너무나도 미웠습니다.
".... 잠깐만요.... 잠깐만...."
결국 터져나오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켜 수술대에 앉은 채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동안 훌쩍이며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 당장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어떻게 해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죽음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잘못이었을까요?
아니면 저에게 끝없이 몰려오는 이 죄책감을 털어내버리려고 무모한 결정을 내린게 잘못이었을까요?
제 마음 속에 수없이 드는 이런 질문들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채 저는 그렇게 계속해서 울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어딘가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던 건 그 때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상황에서 들려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제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녀의 것임에 분명했습니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들어 가만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제 주위에 있던 이들 중 그 누구도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저에게 만큼은 그 목소리가 확고하게 들렸습니다.
제가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이, 제가 진심으로 소중히 하는 이, 바로 그 아이의 목소리가 제 귀에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 고마워.... 언니....."
가만히 그녀의 말을 되뇌었습니다. 거짓말처럼 눈물이 멈췄습니다. 순식간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전 다시 한 번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강해지자고, 모든 건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그녀가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내 모든 걸 바쳐서라도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그녀의 얼굴에 가득 채워진 미소를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 미소가 나로 인해 피어난 것일 거라는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맞아. 난 네가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네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있어.
결국 난 마지막까지 네 도움을 받아버리는 구나. 바보같이....
마음을 진정시킨 저는 다시 수술대 위에 몸을 뉘였고, 긴장을 풀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가만히 눈을 감았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이 임박해 오고 있었지만 무섭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가 행복해질거라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새하얀 빛이 제 몸을 감싸고, 몸이 깃털저럼 가벼워지는 걸 느끼며 전 나지막히 그녀에게 전할 마지막 말을 내뱉었습니다.
"... 나도 고마워.....
......
...지영아..." -
62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15:40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린비 병간호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어느정도 있긴 한데 지금의 린비에게선 그것을 보기가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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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16:01>>59 그래서 지금 게임 작업도 며칠 접은 상태로 쉬는 중이라죠. 학원에서 내주는게 너무 많아요ㅜㅜㅜㅜㅜㅠㅠㅠ (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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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18:22>>61 음. 저 사정을 하늘이가 알게 된다면 아마 하늘이는 저 언니의 행동에 깊은 공감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알 일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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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18:47린비요? 음, 아직 약은 복용중이니까요. 좀 무리하고 그러면 진짜 아플지도 몰라요. 예를 들면 도시에서 머문다던지.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피곤하다든지. 아니면 감기가 심하게 걸리면 거의 죽음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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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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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21:05>>64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하늘이도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희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장례식 때 보일 하늘이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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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21:17그런데 린비 같은 경우는 그렇게 몸이 아프면 진짜 아픈데 우울하고 그래서 울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좀 나아진다 싶은데 태어날때부터 약한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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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22:05>>68 그거 하늘이 보면 진짜 울지도 모른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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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22:57>>65 지영이가 펑펑 우는 걸 보고싶으신가 보군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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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23:01>>69 왜 울어,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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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24:17>>61 현재 서희의 민이에 대한 감정은 이해하면서도 당시 민이와 영이가 처한 상황이 너무 비극적이라는 데서 오는 안타까움과 그래도 보내뤄야지 기타등등...
아, 물론 음악실 점거하고 맹훈련중인 건 장례식 대비입니다잉☆ -
73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24:20후우. 내 반드시 호은 학교의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캠핑 이벤트를 기획하고 성공시키겠습니다. 성진이도 건이도, 린비도, 지영이도, 서희도 그외 기타 등등 지금은 업슨 분들도..다 합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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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1:24:25"미술.. 뭐 한 칠십점은 못넘었던걸로 아는데."
그는 자신을 미술부에 끌어들이려하는 것 같다.
미술.. 하고 싶기는 한데 영 늘지 않아서 말이지.
"그게 할 말?"
아, 왜 이리 피곤한 것 같지. 하루에 세 명이상에게 관심을 받아서 그런가.
마음 한 구석이 찌근하다.
"어이쿠.."
머리를 부여잡고 살짝 휘청거렸다.
실 없이 웃음이 터져나왔다. -
75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25:01>>71 그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걸 보면 마음이 아픈건 닫연한거라구요. 아직 이 분은 하늘이가 얼마나 린비를 좋아하는지 모르는구만.(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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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26:17>>70 다들 왜 울려고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비는 괜찮다면서 오히려 달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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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28:24서희도 울긴 울지도요. 다만 린비 앞에선 아닌 척 하고 나중에 몰래 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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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28:51린비야. 너는 아프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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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29:00>>76 지영이는 분명 언니마저 가버리면 자기는 어떻게 사냐면서 울거에요. 안 그래도 자기 언니를 보낸 상황인데 린비마저 저렇게 아파버리면... 글쎄요, 지영이도 지민이의 길을 걸어갈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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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29:45서희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단체로 울려고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비야 너는 아프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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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1:31:00"야!! 야!! 엄성진!"
갑자기 성진이가 휘청거리는게 보여서 나는 빠르게 달려가서 성진이를 부축했다. 실 없이 웃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작게 한숨만 새여나왔다.
하아...진짜.. 이 녀석.. 신경쓰이게 한다니까.
"야! 너 지금 되게 피곤한거지? 당장 양호실 갈 준비 해."
자상한 목소리로 말해볼만도 하건만 결국 내 입에서 나온건 틱틱거리는 목소리였다. 뭐, 나도 이제는 반쯤 포기한거지만 말이야.
피곤하면 피곤한거지. 뭘 또 오버니 뭐니 하는거야? 안봤다면 모를까. 휘청거린게 보인 이상 나는 절대로 못본척 지나갈 수 없었다. 이 녀석은 정말 아직 속을 잘 모르겠다니깐.
살짝 눈을 돌려서 옆을 바라보자, 성진이의 검은색 다크서클이 또 눈에 들어왔다.
대체 뭘 하는걸까? 얘는? 물어보는게 좋으려나.
"미술 70점 안 넘는다고 했지? 미술에는 관심있어? 없어? 그것만 가볍게 답해."
성진이를 보건실로 천천히 끌고 가면서, 일단 미술에 대한걸 물어보기로 했다. 뭐, 묻는건 상관없으니까 말이야. 일단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미술부 권유를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아니, 뭐 그것보다 지금은 이 녀석의 상태가 더 급하니까 딱히 안 물어도 되긴 하지만...
하아...한숨밖에 안 나오네. 진짜.
"너, 내가 상관할바 아니긴 한데 무리는 하지 마." -
82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31:22>>79 그럼 린비는 지영이 안아주면서 자기는 떠날일이 없으니까 안심하라면서 토닥여주겠네요.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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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33:25>>80 걱정 마세요, 린비 앞에선 절대로 안 웁니다. 다만 상태가 악화되면 여러모로 괴로워하겠지만요... 부모님 죽고 비슷한 시기에 알고 지내던 민이도 죽어서 주변 사람들이 위험해지면 반쯤 학을 떼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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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1:37:12이제 보건실에 가는 건 기정사실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애초에 그에게 부축당해 끌려가고 있으니까..
"관심있지.."
그리고 말이 끊겼다. 멘탈의 끝이 툭 끊긴 듯 하다.
원래는 이런 것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까지 강철은 아닌 듯 하다.
"그럼 신경쓰지마. 너 귀찮게." -
85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37:23그러니까 지영이 선관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면 안 됩니다. 소식 듣는 순간 자리에 주저앉아서 통곡하는 지영이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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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38:55서희야, 지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린비야 건강하자 약도 끊고.... 약... 약은.... 아무튼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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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0:13생각해보니 린비는 약의 대한 내성이 장난아니겠네요. 가지고 있는 약들도 많을테고. 역시 찾아보면 거의 모든 물건이 있는 린비네 할아버지네 다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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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0:57생각해보니 린비는 약의 대한 내성이 장난아니겠네요. 가지고 있는 약들도 많을테고. 역시 찾아보면 거의 모든 물건이 있는 린비네 할아버지네 다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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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1:18왜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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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1:42:00호은학교는 애들 전부 개성있어서 멋있어요:0 그렇게 굴리시는 분들 대단하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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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2:23>>90 진짜 좋죠. 다들 개성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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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1:42:36"귀찮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반 애가 눈 앞에서 휘청거렸어. 그걸 모른척 넘어갈거라고 생각해? 그 정도로 매정하진 않거든. 내가. 그게 싫으면 다음부터는 내 눈앞에서 그런 모습 안 보이면 되잖아."
애초에 그런걸 못 본척 넘어가고, 신경을 끄면 동생들에게 모범이 설리가 없잖아.
거기다가, 딱히 그런게 없더라도 성진이도 일단은 같은 반 애니까 말이야. 같은 반 애가 눈 앞에서 휘청거리는데 무시하고 지나간다니. 그런건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알고 지낸 해가 적은것도 아니고 말이야.
무엇보다도 나와 같은 6월 생일자라서 동질감도 어느정도 있었다. 뭐, 아무튼 그런 기타 종합적인 이유 때문에 이 애를 놓고 갈 수는 없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애가 힘들지 않도록 꽉 부축한 다음에 나는, 1층 계단을 통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건 그렇고 역시 키가 커서인지 살짝 힘들긴 하네.
....아니아니..따, 딱히 내가 작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나 174cm!! 남자 평균키라고!! 문, 문제 되는거 없잖아! 무, 물론..고교부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애긴 하지만... 다, 다른 애가 큰거야! 그렇고 말고!!
살짝 키에 대한 잡념을 머리를 강하게 흔들면서 떨쳐버린 후에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성진이를 보면서 그에게 물어보았다.
"야. 뭐하다가 그렇게 다크서클 생겼냐? 밤 샜어?" -
93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42:37흠? 어째서 약 이야기가? 다들 약물에...? (동공지진(아님) 흠. 시원이는 약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는데... 유명한 알X칠이나 타이X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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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43:26>>90 그러기에 재미가 있는거 아닐까요?
>>93 음. 그냥 린비가 몸 아프지 말라고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나온거라고 합니다. -
95 건주 (05789E+56) 2016. 3. 24. 오후 11:44:49>>92 (건:맞아요...다른 애들이 큰 거라구요... (격한 끄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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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4:53>>93 아뇨, 린비 몸상태? 그런 이야기 하다보니 약이야기가 나왔네요. 게X린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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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45:19"못 알아본 게 다행이네요. 알아봤으면 분명 놀랐을 테니까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지켜줘야 하는 법이고요."
그 말을 끝으로, 서희는 조용히, 확고하고 강렬한 색깔을 지닌 여성의 화려한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언젠가, 당신도 아픔 끝에 이렇게 환희 속에 웃을 수 있길. 그것이 내가 노래하는 이유니까. 노래를 들으며, 누군가를 생각하는지, 조금은 안타까운 표정을 짓던 서희는, 노래가 끝나자 거짓말처럼 미소를 띄웠다.
"아무튼, 오빠도 이 언니를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동영상도 나중에 찾아보는 걸 추천할게요. 라이브도 라이브지만 눈 동그래지는 게 은근 귀엽거든요." -
98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46:26아하, 그런 거였군! (거대한 깨달음)
>>96 유명한것만 안다고 합니다. 게X린은 알기는 하지만 타이X놀만큼 신뢰하진 않아요. -
99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7:15>>98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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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47:16휴우... 어쨌든 지영주는 내일을 위해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간만에 새벽감성 제대로 살렸네요. 아,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위에 올린 독백은 지영이 이벤트 때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할 겁니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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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47:17>>85 (서희 이벤트 중에 서희를 크게 다치게 해볼까 생각중인 게 있었음(보류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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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7:39지영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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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47:57안녕히 주무세요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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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지영주 (74082E+54) 2016. 3. 24. 오후 11:47:59>>101 지영이 핀트나가는 걸 보고싶으시구나.... (동공지진
진짜로 갑니다! -
105 채은주 (49084E+60) 2016. 3. 24. 오후 11:48:14>>61 지민이도 지영이도 너무 안타깝네요... 지영이 위키 다시 한번 읽고 왔습니다. 지영이 개인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
(별거없는)위키 수저ㅓㅇ끝....! 갑자기 배고프다 (뜬금 -
106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48:23>>101 그건 린비도 멘붕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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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채은주 (49084E+60) 2016. 3. 24. 오후 11:48:39지영주 굿나잇 굿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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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0441E+59) 2016. 3. 24. 오후 11:49:03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채은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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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49:11>>104 타겟은 의문의 여인씨... 무엇을 숨기리. 호정씨였다고오오오오.
조만간 주변인물도 위키에 써놔야징. -
110 엄성진 - 김하늘 (47197E+62) 2016. 3. 24. 오후 11:49:21거의 다 와가나.
"넌 너무 착해빠졌다니까. 흥흥 거리지 말고 직설적으로 말해보는 건?"
그에게 부축 받으며 나른하게 잠이 쏟아지는 듯 했다.
애써 끙끙이며 날 끌고 내려가는 모습이 조금은 기특했다.
"고뇌에 빠지고 빠져 너무나도 힘든 일이 겹쳐온거지."
"이제는 아픔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또 다시 실 없이 웃었다. 담겨 있는게 없는.
빈 터울 안의 마당밭 같았다.
"마음을 좀 비울까 싶어." -
111 건-서희 (05789E+56) 2016. 3. 24. 오후 11:49:36"...."
가만히 표정을 살폈다. 내가 할 말은 아니라도... 이 또래에 나올 만한 얼굴은 아니라서, 조금 놀란 건 사실이다. 노래가 끝나자 가볍게 한두 번 등을 토닥였다.
"다행이긴. 나야말로 추천 고마워. 서희는 음악, 어떻게 관심갖게 된 거야?" -
112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51:22>>106 서희(메타 모드): 주인 말로는 신세지고 있는 그분 구하려다 다치게 하려고 그랬다나봐요. 근데 진부해서 때려쳤대요. 물론 언제 부활할 지는 모른다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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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시원주 (51308E+58) 2016. 3. 24. 오후 11:51:35지영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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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52:11다갓 린비는 입원할 정도로 아플때가 생기나요?
.dice 1 3. = 3
1. 응. 설정인데 한번은 써봐야지.
2. 아니. 그냥 자잘하게 집에서 골골 되면 될 정도로?
3. 그걸 왜 나에게 물어. -
115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53:06역시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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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54:10사스가 다갓.
다갓. 서희는요?
.dice 1 3. = 3
1. 끽해야 감기.
2. 어디 하나 부러진 정도.
3. 혼수상태잼. -
117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54:25...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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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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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건-서희 (05789E+56) 2016. 3. 24. 오후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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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린비주 (82488E+58) 2016. 3. 24. 오후 11:55:25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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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정서희 - 최건 (57359E+60) 2016. 3. 24. 오후 11:56:21서희: (생명의 위협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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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채은주 (59016E+61) 2016. 3. 24. 오후 1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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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하늘-성진 (0441E+59) 2016. 3. 24. 오후 11:58:14"...나, 남이사 흥흥대건 직설적으로 말하건..! 너하고는 상관없잖아."
성진이의 말에 나는 어느때와 다를바 없이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솔직히 내가 착해빠졌냐면 글쎄..? 라는 느낌이다. 난 착하다고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솔직히 그 점은 애매했다. 딱히 나쁜짓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착하냐고 물으면.... 아니, 뭐 여기서는 상관없나.
아무튼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면서, 성진이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고뇌에 빠지고 너무나도 힘든일이 겹쳐졌다라. 거기에 아픔에 익숙하다는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동질감이 살짝 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그의 모습은 나와 조금 닮아있을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때 고뇌에 빠졌고 힘든일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았으니까. 뭐 이 애와는 조금 경우가 다르지만 말이야. 거기다가 나는 나에게 주어진 무게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었다.
그 무게를 지금은 전학 간 화리와 그 외의 다른 이들이 지적을 해줬기에 나는 그 무게가 무겁다는걸 인식하게 되었다.
........내 입에선 그저 작게 한숨만이 세여나왔다.
뭐, 내가 이러쿵저러쿵할 처지는 아니긴 하지만 조금은 말해도 상관없겠지.
"마음을 비우는것도 좋지만 천천히라도 좋으니까 네가 의지할 수 있는 이를 찾아보는건 어때? 조금은 마음 나아질거라고. 딱히 나일 필요는 없어. 애초에 틱틱거리기만 하는 내가 너에게 있어서 믿음직한 이로 보일리도 없을테니까. 남자건 여자건 아무라도 상관없어. 네가 마음을 열고 의지할 수 있는 이라도 찾아봐. ...딱히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일단은 반 친구의 정으로서 말하는것 뿐이야. 잊을거면 잊던지."
뭐, 하지만 이 녀석도 여기서 생활하다보면 언젠간 그런 이 한명 안 나오겠어?
이런 나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를 만났으니까 말이야. -
124 엄성진 - 김하늘 (67242E+55) 2016. 3. 25. 오전 12:04:05의지. 의지라.
그런 걸 할 수 있었으면 이러고 있을까. 세상엔 믿을 놈 하나 없어.
하지만 나도 진짜배기를 원해. 원한다고. 그게 우정이 됐든 사랑이 됐든 연민이 됐든 간에 말이다.
"흥, 날 빨리 보건실에 눕혀 놓기나 해."
분위기가 안좋자 그의 키를 지적하며 흥 소리를 내었다.
그럼 또 다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나 흥흥 거리거나 나에게 틱틱 거릴테니까. -
125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04:39근데 아마 혼수상태까지는 안 갈 지도... 배경설정부터가 막드니까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벤트는 온건하게 갈거예여ㅋㅋㅋㅋ(그거랑은 별개로 해보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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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Ara ◆V9B21Lgtno (31476E+51) 2016. 3. 25. 오전 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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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06:26건이 등을 두드리자, 영문을 모른 채로도, 고맙다는 말에 미소로 답을 대신하던 서희는, 건의 질문에 조금은 회상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우리 엄마 아빠 영향이 컸어요. 두분 다 각각 성악도에 피아니스트였고, 그러다보니 공연이라던가 콩쿠르라던가, 셋이서 이것저것 보러 다녔거든요. 클래식 음악에 자주 노출됐는데도 정작 대중음악을 선택하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신기하네요."
그렇게 말하며 쿡쿡 웃은 서희는, 문득 궁금했는지, 건에게로 같은 질문을 되돌려주었다.
"오빤요? 어떻게 해서 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
128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06:53Kim's 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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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07:04어서오세요 아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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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07:09돌릴 사람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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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07:21태민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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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늘-성진 (49913E+51) 2016. 3. 25. 오전 12:09:12".......확 버리고 간다. 너."
물론 진짜로 버리고 갈 생각은 없긴 한데, 일단 의지하는 시점에서 흥이니 뭐니 말하지 말라고. 솔직히 어설프다고. 얘.
지금 보나마나 분위기 돌리려고 이러는게 뻔하잖아. 어떻게 알았냐고? 내가 그런 케이스거든! 괜히 낯간지럽거나 낯뜨거워지면 나도 모르게 틱틱거리거든.
어쩌면 얘와 나는 비슷한 동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딱히 그렇다고 해서 특별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말이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이 녀석은 같은 반 애인 엄성진이다. 뭐, 앞으로 이 녀석이 어떻게 될지는 이 녀석 하기 나름이겠지. 나에게 부탁을 한다면 못 들어줄것도 없긴 하지만 말이야. 아니..뭐, 따, 딱히... 신경쓴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진짜야! 양심아! 찌르지마! 확!!! 아야얏!!
아무튼 난 성진이를 부축해서 어떻게든 보건실 근처까진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망할..키가 크니까 되게 힘드네. 무게는 안 무겁지만 균형잡기가 힘들어.
"일단 묻는건데 나에게 말할 생각은 없는거지?"
기대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은 물어보기로 했다. 혹시라도 모르는거니까 말이야. -
13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09:4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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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10:02아라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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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10:30>>130 음. 지금 상황이 거의 막레 부근이 될듯 한데.. 한번 더 돌릴까? 지금 손 비는 이 없으면 생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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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11:32>>126
그림 잘 그린다..
>>135
그랭 -
137 Ara ◆V9B21Lgtno (31476E+51) 2016. 3. 25. 오전 12:12:26반갑습니다. 채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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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건-서희 (97922E+49) 2016. 3. 25. 오전 12:13:59그랬구나. 많이 있지, 그런 일. 유난히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것도 그 영향이 있을까 싶었다. 헤드폰을 빼 플레이어에 원래대로 걸어두었다. 샘플로 꺼내져 있던 시디도 본래 위치로 돌려놓았다.
"너랑 비슷해. 어머니가 음악가였어."
뭔가 닮아서 재밌네, 하고 웃어보인다. -
139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14:43정녕 돌릴 이가 없는 것이냐..!
(태민:그냥 자는 게 어때? -
140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15:11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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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엄성진 - 김하늘 (67242E+55) 2016. 3. 25. 오전 12:17:18"때가 되면 말을 할지도 모르지.."
"아니면 내가 궁지에 몰렸을때 감정팔이라도?"
그는 킥킥이며 보건실 문을 열고 괜찮아 보이지만 그 안을 어루돌았다.
마치 갈 갈을 잃은 것 처럼.
그다지 기대는 안한다. 발 끝으로 바닥을 툭툭 차며 침대 곁으로 가 누웠다.
질질 끌리는 슬리퍼 소리가 끝났다.
"고맙다, 일 봐도 돼."
"아, 미술 건은 그냥 가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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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18:06태민주는 너무 안쓰럽습니다. 항상 이 시간에 오셔서...(토닥토닥
내일 극장판에서 실컷 노세요. 혹시 못 돌리시면..! 내일은 모두가 활약할 수 있는 진행이 있으니..
아..진행 내일 8시부터 하긴 할건데, 아마 좀 길어서..늦게까지 갈수도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
143 Ara ◆V9B21Lgtno (31476E+51) 2016. 3. 25. 오전 12:18:40참여하긴 글렀네요. 8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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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18:59>>142
내일은 학원에서 11시 까지 썩어야 되서.. -
14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19:37>>143 >>144
.........ㅠㅠㅠㅠㅠㅠㅠㅠ -
146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전 12:21:18내일 8시군요. 이예이~ 학원~ 이예이~ (한숨)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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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Ara ◆V9B21Lgtno (31476E+51) 2016. 3. 25. 오전 12:22:311. 핸드폰이 없어서 야자시간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2. 있다 해도 그 시간에 공부 외 행동을 할시 '''졸업할 때까지''' 핸드폰이 압수됩니다
3. 야자 끝나고 들어와도 잘하면 11시 늦으면 새벽이네요
결론은 못들어옵니다. -
148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22:31"아줌마가요?"
서희는 뜻밖이라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떤 분야의 음악가셨을까? ...근데, 잠깐. 과거형? ...음, 거기까지는 물어보는 것도 실례일 것 같은걸. 서희는 재미있다며 웃는 건을 향해 마주 웃어보였다.
"그러게요. 부모님 영향으로 음악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긴 하지만요."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CD 플레이어로부터 얼마 멀지 않은 카운터 쪽으로 다가가, 계산을 하곤 넉장의 음반이 당긴 봉투를 받아들었다. 그녀는 건을 돌아보며 넌지시 물었다.
"시간도 늦었는데, 슬슬 갈까요?" -
149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23:40>>143 >>144 >>146 저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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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26:53그냥 오늘은 지야겠다.머리가 지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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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늘-성진 (49913E+51) 2016. 3. 25. 오전 12:28:07"감정팔이 할 정도로 약아빠지진 않았거든?"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이다. 동생들에게 모범이 될 이로서,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짓을 한적은 없다. 감정팔이짓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짓을 하면서까지 성진이의 마음을 얻을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나부터가 그랬으니까 말이야. 만약에 내 주변의 이들이 나에게 감정팔이 짓을 했다면 나도 그 애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다. 성진이도 반드시, 마음을 열수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그것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것이 성진이를 위한 길이었으니까...
"....널 미술부로 끌어들일까도 생각했지만 환자에게 그런 말 꺼내고 싶진 않아. 쉬기니 해. 환자는."
마지막으로 틱틱 받아쳐준 다음에 나는 보건실 문을 열고서 성진이가 눕는것을 확인한 후에 보건실 밖으로 나왔다.
..........역시 그냥 설득할걸 그랬나.
아냐아냐아냐!! 환자에게 뭐하는짓이야! 쯥... 뭐, 다음에도 기회는 있겠지. 아아..우리 미술부 들어올 이 없으려나.
"홍보지나 붙히던가 해야지. 하아."
//이걸로 막레 하셔도 되고 막레 쓰셔도 됩니다. 성진주. 수고하셨어요! -
15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28:34태민주 괜찮으세요?! 감기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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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29:51>>150 :0!! 푹 쉬세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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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전 12:30:09>>152
감기는 아니고 좀 열 받아서 그런가 봐요.
이만 자러 갈게요~ -
155 엄성진 - 김하늘 (67242E+55) 2016. 3. 25. 오전 12:30:38내일 학교..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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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32:38>>154 아...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안녕히 주무세요! 태민주! 좋은 꿈 꾸시고요!
>>155 ......(토닥토닥
>>147 고3의 비애 ㅠㅠㅠㅠㅠㅠㅠ -
157 건-서희 (97922E+49) 2016. 3. 25. 오전 12:36:37"응. 내가 내 얘길 너무 안했구나. 나중에 들려줄게. 피아노과 나오셨어. 아버지도 음반사에서 일하시고."
웃으며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계산이 끝나길 기다렸다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오래 끌고 다녀버린 것 같은 느낌이지만 확실히 즐거웠다. 한순간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덕분에 재밌었어. 기분전환도 됐고... 그래도 너무 내 생각만 하면서 다녔던 것 같네. 괜찮으면 나중에 집에 놀러와."
뭔가를 생각하다 또 그냥 웃어버렸다.
"....줄 것도 좀 있으니까."
/-막레 부탁드려요! -
158 건-서희 (97922E+49) 2016. 3. 25. 오전 12:37:30>>157에 덧붙여서.. 나중에 들려줄게는 뉘앙스적으로 (어머니 연주녹음을) 들려줄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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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44:42"잘됐네요, 나도 오늘 재밌었어요."
서희는 덕분에 재밌었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좋은 음반도 건지고, 오랜만에 희귀몹 아저씨 노래도 듣고. 여러가지로.
"그래요, 조만간 놀러갈게요. 아줌마가 치신 피아노 곡도 기대돼고요."
서희는 레코드 가게를 나와 주택가로 들어서자, 건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였다.
"그럼, 학교에서 봐요, 오빠."
/수고 많으셨어요, 건주! -
160 건-서희 (97922E+49) 2016. 3. 25. 오전 12:46:26희귀몹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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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46:53두 분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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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2:48:12그럼 하늘주도 오늘은 이쯤에서 자도록 할게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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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48:42>>160-161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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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정서희 - 최건 (31662E+53) 2016. 3. 25. 오전 12:49:18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서희주도 슬슬 자야지. 남아계신 분이 있다면 안녕히 주무세요! -
165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전 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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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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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전 8:21:51그리고 나는 하늘주와 동접을 하며 대공미사일을 준비하지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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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8:27:48>>167 왜 저만 등장하면 격추를 못 시켜서 안달인거죠?
.dice 1 2. = 1
1.하늘주는 단비주에게 격추당했다.
2.하늘주는 화려하게 회피했다.
아무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
16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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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전 8:38:31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극카운터가 되어버렸다. 이것도 뜨로삐읎나요! (고만해 미친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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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8:39:25>>170 다음 업데이트 시기를 기약해주세요!(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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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전 10:39:08극장판 버전으로 일상 돌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분들 계실텐데, 제가 이벤트 진행하기전까진 그냥 호은골에서의 일상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저녁이 되면 또 북적북적하겠지! -
173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전 11:12:17극장판..!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얄짤없는 평일이지
하지만 중간 난입은 가능하게찌 -
17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전 11:13:32시간 관계상 조금 늦춰질수도 있으니까요. 꼭 8시에 하는건 아니에요. 아무튼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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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지영주 (51545E+49) 2016. 3. 25. 오후 12:20:45욥 잠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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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2:22:16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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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지영주 (51545E+49) 2016. 3. 25. 오후 12:31:33하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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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2:32:56언제부턴가 저에게 편하게 인사를 건내는걸 보니 지영주에게 있어서 이젠 저도 상당히 편한 존재가 된 모양이군요. 후후.
오늘 하루도 일 수고 하시네요. 오늘은 불금이니까 오늘 하루만 힘내세요! -
179 지영주 (51545E+49) 2016. 3. 25. 오후 12:39:57>>178 이옙 감사합니다! 하늘주가 편하게 대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인사도 편하게 하는 것 같네요. 이게 별로 안 좋게 보이면 그냥 이전처럼 인사할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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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2:41:53>>179 아니요. 뭐 별로 상관없어요. 제가 언제 그러걸로 뭐라고 하던가요? 호은 학교는 언제나 편안하게! 즐겁게! 자유롭게! 이것이 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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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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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4:50단비주 하이하이에요! 오늘따라 아침이 되게 조용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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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9:12하늘주는 잠시 점심을 좀 먹고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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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엄성진주 (54975E+52) 2016. 3. 25. 오후 1:12:54야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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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31:40하늘주 식사 끝! 갱신할게요!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오늘 야자 없다고 했나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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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서희주 (71747E+51) 2016. 3. 25. 오후 1:51:28서희주 갱신합니다. 판제 볼때마다 자꾸 어떤 노래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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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51:43서희주 하이하이에요! 무슨 노래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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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서희주 (9878E+47) 2016. 3. 25. 오후 1:54:46>>187 안녕하세요 흥... 아니 하늘주!
다름이 아닌 언젠가 외전의 소재가 된 프리큐어 시리즈의 극장판인 프리큐어 올스타즈 최신편에 나온 노랜데 요거예요. 동명의 나카시마 미카의 노래도 있더만요.
https://youtu.be/hOKKXEJEGGg -
18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55:49>>188 흥흥주 아니야!! 아무튼 확실히 제목이 당신이 있기에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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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서희주 (9878E+47) 2016. 3. 25. 오후 1:57:18>>189 ㄲㄲㄲㄲㄲ
언젠가부터 뇌내재생돼서 판제 보자마자 바로 떠올랐죠! 극장판이라는 데서도... -
19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58:55>>190 다음 판 제목에서는 또 무엇을 생각하실지 기대가 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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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서희주 (13695E+49) 2016. 3. 25. 오후 2:01:48>>191 다음 판제가 무엇이길래ㅋㅋㅋㅋㅋ 설마 흥흥이의 기묘한 모험이라던가...(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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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2:02:52>>192 다음판에서도 극장판 이어질텐데 그런 제목이 나올리가 없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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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서희주 (14496E+51) 2016. 3. 25. 오후 2:04:08>>193 그냥 아무가나 던져봤어요☆ 음... 아니면...
꿈을 이루어줘 은호에몽?!(현재 듣고 있는 노래+은호님잼 -
19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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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서희주 (14496E+51) 2016. 3. 25. 오후 2:10:39>>195 서희: 그렇다는데 주인.
그냥 던져본 거래도!
서희: 그건 그렇고 도라에몽도 알아요, 은호님?(신기 -
19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2:12:34은호:나는 어느 한 시대에 속한 이가 아니니까 말이지. 후후후. 어쩌면 너희들의 바로 옆에서 인간으로 변해서 같이 있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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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서희주 (14496E+51) 2016. 3. 25. 오후 2:17:44>>197 서희: 그거 왠지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네요. ...다른가?(갸웃
서희주는 곧 (진짜가 아닌)직장이므로 저녁때 다시 올게요! -
19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2:18:24잘 가요! 서희주! 저녁때 뵙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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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3:41:50(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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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3:42:5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왜 올때마다 털썩이야! (들쳐매기(이불깔기(눕히기(덮어주기(클래식 음악 틀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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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지영주 (43728E+45) 2016. 3. 25. 오후 4:20:06Ga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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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4:23:2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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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건주 (97922E+49) 2016. 3. 25. 오후 4:29:3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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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지영주 (17916E+50) 2016. 3. 25. 오후 4:30:15하늘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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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지영주 (17916E+50) 2016. 3. 25. 오후 4:30:40건주도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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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혜연주 (26838E+53) 2016. 3. 25. 오후 4:31:00야호! (창문 박살내기(옷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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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4:33:04건주와 혜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혜연주. 창문 깨지 마아아아아아!!(수리중(돈이 사라짐 -
209 지영주 (17916E+50) 2016. 3. 25. 오후 4:37:01이욥! 혜연주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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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4:41:30날짜에서는 불탄다고 되어있는데 왜 여기는 불타지 않는거죠? 하기사 이래야 조용한 호은골스럽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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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5:31:48다시 한번 공지하겠습니다. 극장판 시나리오 재개는 오늘 오후 8시(예정)부터 하겠습니다. 그 이전의 일상은 호은골로도 상관없지만 이벤트 시작 이후의 일상은 극장판 배경으로 돌리면 되겠습니다.
200년 전의 전설 속의 이야기. 저녁 8시부터 시작합니다. -
212 엄성진주 (54975E+52) 2016. 3. 25. 오후 5:57:33오늘 내가 야자안하는 거 어찌 알고 8시에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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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5:58:21성진주 하이하이에요! 8시에 정말로 할지는 일단 상황보고 할 생각이에요. 사람들을 봐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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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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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6:32:39하늘주는 저녁좀 먹고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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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6:41:50학원 쉬는 시간에 갱신하고 갑니다. 극장판 이벤트는 8시인가요...아아 학원이 9시에 끝나는지라 1시간 후에 중도 참가할 수 있다면 하고 싶네요.(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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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00:14하늘주가 저녁 다 먹고 갱신하도록 할게요! 오늘 진짜 사람이 없긴 하네요. 8시가 되면 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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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00:27아. 늦었지면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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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32:44어찌하여 이 시간에 이리도 오지 않는가. 9시로 미뤄야하는가. 일단 8시까지 대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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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7:34:30방금 쓰러져서 잤다가 일어난 다혜주 입니다.
극장판... 참여 못 할지도. -
221 현우주 (30328E+53) 2016. 3. 25. 오후 7:35:29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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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37:15다혜주 현우주 둘다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다혜주는 괜찮으세요? 피곤하시면 더 쉬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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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38:01음. 지금 고민중이에요. 역시 평일 전개는 무리였나 해서.. 그냥 토일로 옮기고 왼전을 다음주 평일 풀로 깔아버릴까도 고민중이에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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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46:55일단은 출석 체크는 받아볼게요. 있을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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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서희주 (4446E+50) 2016. 3. 25. 오후 7:50:11서희주 갱신합니다! 이것저것 사다보니 아슬아슬히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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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50:29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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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름 없음 (30328E+53) 2016. 3. 25. 오후 7:54:18하늘주 아무래도 미루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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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서희주 (45994E+52) 2016. 3. 25. 오후 7:54:45안녕하세요 하늘주! 곧있으면 집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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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서희주 (45994E+52) 2016. 3. 25. 오후 7:54:46안녕하세요 하늘주! 곧있으면 집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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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서희주 (45994E+52) 2016. 3. 25. 오후 7:55:07아 왜 두개 써지는데...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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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56:24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이대로는 전개가 힘들듯 해요. 이렇게 되면 토, 일로 하고 일요일 하려고 한 조선시대 외전을 다음주 평일 시즌으로 짝 깔까 하는데 어떻습니까?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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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현우주 (30328E+53) 2016. 3. 25. 오후 7:57:03그러면야 저희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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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7:58:21음. 8시 10분까지만 생각해볼게요. 남은 극장판 분량이 적은게 아니라서 하루만에 끝내자면 끝낼수 있는데 그럼 풀로 달려야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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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겨울주 (14422E+48) 2016. 3. 25. 오후 8:02:35학원 쉬는 시간입니다! 이제 1시간 남았네요. 그 동안 힘을 좀 내야겠습니다!
극장판을 주말로 연기하는 건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대신 조선시대 외전이 평일로 간다니 끄응... 평일은 참여가 어려워서..(흐릿. -
235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03:53외전이 평일로 가면 참여가 어렵고 자유롭게 즐기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저만 그런다고 바뀌지는 않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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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06:28음. 4월 3일은 지영주 이벤트가 있어서 안돼요. 그럼 4월 2일 예정 이벤트를 미루고 그 대신에 그 토요일에 조선시대 하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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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07:14그리고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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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서희주 (35478E+51) 2016. 3. 25. 오후 8:07:16전 미뤄도 크게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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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08:21원래 4월2일에 막장드라마 찰영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굳이 미뤄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해서. 조선시대외전은 여러분들이 진짜 바란거니까 그건 어떻게든 할거에요.
어제 사람 많이 오길래 오늘도 이쯤 오겠지 했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없을줄이야. -
240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09:54마우스선 손에 감고 방에 문잠그고 있는 유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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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10:46율주 하이하이에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괜찮다고 하면 극장판 이벤트를 내일과 일요일로 미루고..대신 퀄은 보장합니다. 진짜.
그리고 조선시대를 4월 2일. 어떤가요? -
242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12:00늦었지만 어서오세요. 다들.
전 평일만 아니면 괜찮고 상관 없으니... 가볼게요. -
243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12:37전 찬성!안그래도 현재진행형으로 동생이랑 냉전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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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12:57잘 가세요. 다혜주! 일 수고 하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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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17:17오빠 야~ 자없다 널 데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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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17:23음. 그러면 이벤트는 그냥 내일과 일요일로 미룰게요. 내일 1차 진행은 아침 10시부터 하도록 할게요! 대신에 조선시대 외전을 제가 좀 보너스로 해서 4월 1, 2 2일로 하겠습니다. 오케이! 이걸로 처리합시다.
고로 일상 돌립시다. 일상!! -
247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17:52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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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21:42아아 드뎌 집이다. 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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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8:22:57으아안니여어엉흐아아아시이인가아아요오오오우우.....
.... 갱신합니다. -
250 혜연주 (26838E+53) 2016. 3. 25. 오후 8:23:37(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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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24:09서희주 지영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아무래도 평일에는 여건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내일과 일요일로 이벤트는 미뤘어요. 대신 조선시대를 4월 1,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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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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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8:25:28>>251 쪕. 그렇군요. 오늘 8시에 한다고 해서 그럼 오늘은 참여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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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25:32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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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25:32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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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25:33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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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25:46그리고 다혜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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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25:54성진주 엄청 급하셨구나 3번이나 쓰시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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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26:43어서오세요 혜연주 지영주!
>>256 서희주가 손들어볼게요! -
260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26:47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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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27:55>>259 선레는 누구냐!
.dice 1 2. = 2
나
서희 -
262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27:57다들 어서오세요!
두비두바밥 -
263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28:32>>251 이예이!
>>258 저도 종종 두번씩 써지더랬죠...☆ -
264 현우주 (30328E+53) 2016. 3. 25. 오후 8:28:49(샤샤샷!)
-
265 하늘주◆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8:29:16>>264 커플 4호는 닌자커플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6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29:38닌자다 닌자가 나타났다!
-
26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30:38율주. 진짜 저희 미술부 어쩌죠? 납치할 인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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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현우주 (06636E+51) 2016. 3. 25. 오후 8:30:43>>265
그냥, 혜연주가 하길래 재밌어보여서요. -
269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30:55>>261 또 나당.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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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30:55아무튼 동생과 1시간동안 싸운 끝에 컴을 차지하였다!
(따란)
돌린 분 있으신가요!없음말고! -
271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31:22>>267 전에 시험 미술점수 태양이 높던데 태양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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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32:34>>271 ...........호오..(눈이 번뜩)
그건 그렇고 율주와 돌리고 픈 분은 돌리도록 해요! 정 없으면 제가 돌려도 되긴 됩니다만...! 그래도 난 레주니까 다른 이들을 먼저 우선시하겠어! -
273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33:35일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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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엄성진주 (67242E+55) 2016. 3. 25. 오후 8:33:51>>269 서흐주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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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34:20다혜주 어서오세요!
>>272 연새도 미술점수 높구요...!!! -
27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35:32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일 빨리 끝난거 축하드려요!
>>275 좋아. 그냥 다 꼬실거야!! 우리 미술부 못 없앤다! 나는! -
277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35:37>>267 다혜요. (빼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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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36:19>>277 !!!
아무나 잡아가겠다!!1(안됨) -
279 서희주 (41049E+57) 2016. 3. 25. 오후 8:36:55어서와요 다혜주!
>>274 네이! 싱크가 부족하니 오늘도 음악실에서 죽치고 있는다!(지영이 이벤트 전까지만 그럽디다
쓰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거 쓸 수도 있고... -
28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40:03다혜주와 율주 돌려보는거 어떠세요? 둘 다 일상 하고 싶어하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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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40:53전 좋아요!오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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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8:41:32휴우, 컴으로 들어왔습니다. 돌리실 분을 찾아보니 다혜주와 율주가 계시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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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41:52>>281 드디어 다혜 머리 위에 열린 오렌지를 보여줄 수 있겠군. 후후... (사악
.dice 1 2. = 2
1.다
2.율 -
284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42:47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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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42:59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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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43:03지영주 어서와여
-
287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43:54근데 오렌짘ㅋㅋㅋㅋ
원하시는 장소나 상황 있으심가 두둠칫 -
288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8:44:50>>287 공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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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47:51https://youtu.be/5XaJzbl0Tyc
아마도 내일 깔릴듯한 OST 중 하나. -
290 시원주 (76233E+53) 2016. 3. 25. 오후 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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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53:1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저게 뭐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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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정서희 (41049E+57) 2016. 3. 25. 오후 8:54:16수업이 끝나고, 서희는 오늘도 음악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그날따라 여러가지로 생각할 게 많았는지, 그녀의 얼굴엔 심란한 기색이 묻어났다.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명으로, 두명의 고등부 남학생과 한명의 중등부 여학생이었다. 더불어, 그녀의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음악은,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였다. 말 그대로, 서희는 명백히 난감해하고 있었다. 그들과 만나면 어떻게 사과를 할 것이며, 다시 전처럼 지낼 수는 있을 지 등등, 그런 일들로 인해 난감해하는 것이었다.
"아이고, 불쌍한 내 신세야...-아?!"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가사를 읆조리던 목소리는 외마디 비명으로 변해야 했다. 방금 반대편에서 계단을 걸어내려오던, 그녀가 생각하고 있던 고등부 남학생 둘 중 한 사람, 엄성진과 갑작스레 마주친 것이다. 당황한 나머지 뒷걸음질을 치던 서희는, 그만 발을 접질러 계단을 구를 뻔 하다- 아슬아슬하게 계단에 함께 설치된 손잡이를 기적적으로 붙들었다. 세이프. 손잡이에 매달리다시피 한 채 다리가 조금 풀린 건 지 후들거리는 것을 느끼며, 서희는 어색한 웃음으로 성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성진 오빠." -
293 정서희 (41049E+57) 2016. 3. 25. 오후 8:55:58어서오세요 지영주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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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이름 없음 (02821E+48) 2016. 3. 25. 오후 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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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율-공원 (49614E+48) 2016. 3. 25. 오후 8:56:29이제 7월,여름이라 무지무지 더워서 땀도 무지무지 나오는 것 같아요.그래도 정말 좋은 일이 하나 있어요.바로 우리집에 에어컨이 새걸로 생긴데요!그리고 오늘 집에 왔구요!여름을 차가운 바람때문에 배가 아야하고 아플정도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에어컨 설치한다고 잠깐 밖에서 놀다가 오라면서 할머니가 바지 주머니에 빵빵한 동전지갑을 넣어줬어요.그래서 주머니가 볼록하게 튀어나왔구요.
...짱더워서 그냥 안에서 기다리고 싶었는데.햇님이 짱짱해서 머리 끝부터 구워지는 것 같아요.내가 말린 오징어가 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슈퍼에 가서 오렌지맛 쭈쭈바를 사가지고 나와요.갈 곳도 생각해봤는데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공원에 앉아서 쉬기로 결정했구요.
공원 안으로 들어와 나무 그늘 밑에 있는 벤치로 가서 자리를 차지한 후 방금 산 쭈쭈바의 포장을 뜯고,위쪽의 꼭다리를 따서 입에 넣었어요.입안에 싸한 오렌지맛이 들어와서 햇빛에 공격받은 몸이 회복되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만땅 휴식을 취합니다. -
296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8:56:54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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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57:10시원주 어서오세ㅇ...
(사진을 클릭했다가 사망한다) -
298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57:22단비주 어서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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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57:38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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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8:58:05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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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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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8:58:42시원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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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8:59:04>>301 저거 슈타인즈 게이트의 캐릭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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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8:59:45>>303 보컬로이드,보이스로이드 유즈키 유카리라는 여자 캐릭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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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00:10>>304 그렇군요. 진짜 많이 닮아서 착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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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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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00:12>>301 병맛이 부족해, 병맛이(뭐래
그보다 킵하걸 이어와야겠군요 졍주ㅋㅋㅋㅋ -
308 시원주 (76233E+53) 2016. 3. 25. 오후 9:01:15하아. 힘들어어어어어!!! 저게 레벨 2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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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01:28안되겠어! 이렇게 된 이상 나도 임팩트 있는 이미지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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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01:46>>308 .......ㅠㅠ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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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02:31>>307 병맛은 이길 수 없슴다(외면)
저게 레벨2...(피토) -
312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02:51>>307 이옙!!
>>308 ..... 전 수학에 약해서........ (시선회피 -
313 정서희 (31662E+53) 2016. 3. 25. 오후 9:03:23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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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겨울주 (0606E+53) 2016. 3. 25. 오후 9:03:35오능ㄹ 밤은 춥급니다아 타자가 안 된네요 추워거 떨고 읶는지라 티자가 제대러 되는비도 안 보여오
이벤트 연기 샃ㅇ황은 저한테는 ㅁ문제 앖고 알겠습니다
곧 집ㅂ에 들어가요 들너가고 나서 돌리실 붘 구하겠숩니다! -
31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04:06겨울주 하이하이에요! 많이 추워보이시네요. 빨리 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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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05:42겨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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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엄성진 - 정서희 (67242E+55) 2016. 3. 25. 오후 9:06:05하암- 오늘도 수고했다. 나 자신. 넌 오늘 밥을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됐다.
고맙다. 내안의 나.
"엇..."
기타를 가지러 올라가던 중 이제 이곳 한 턴만 돌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였다.
뭔가 삐끗하고 우당탕 거리더니 여자아이가 내 위쪽에 서있다.
정서희 였다. 속으론 혀를 찼지만 그걸 밖으로 표출할 자신감은 없었다.
"조심해."
그녀의 발목을 바라보다가 부드럽게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318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06:56>>314 추위가 여기까지 전해져오는 듯한 글이다...! 빨리 들어가서 쉬셔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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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07:10집에 들어왔다! 따뜻하다!
...그런데 제가 아까 썼던 레스 다시 보니까 오타가 참 볼만하네요...(먼산
돌리실 분 구해봅니다! -
320 정서희 (31662E+53) 2016. 3. 25. 오후 9:08:27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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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09:16음. 지금 짝이 다 맞춰져서 돌릴 수 있는 이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10분 카운터를 작동시키고 그 동안 아무도 없으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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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11:43나는 그린다. 아라를. 그리고 그릴 것이다. 혜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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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단비-지영 (02821E+48) 2016. 3. 25. 오후 9:12:52내가 그런 반응을 보인게 미안했는지 지영이는 그냥 카페로 가자면서 말을 돌렸다. 그와동시에 자유로운 다른 쪽 팔로 팔짱낀 내 팔을 잡고는 조금 더 밀착했다.
갑작스런 반응에 놀라서 동공이 살짝 수축된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보다 너무 밀착 한 거 아닐까? 그보다 심장 너무 쿵쾅거리고 있는데 이거 들리면 어떻게 하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방금의 일로 조금 더 흥분해버려 눈이 핑글핑글 도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살쯕 용기를 더 내어 지영이를 향해보고는 살짝 웃어주었다. 이후 고개를 살짝 기울여 볼을 지영이의 얼굴에 살짝 비볐다. 여전히 새빨간 얼굴을 한 채로 웃으면서 말이다.
"응, 그래."
다행히도 시골이라 그런지 카페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염장질은 주인분한테 전혀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 하겠지?
하지만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다. 나 카페같은 거 잘 와본적 없는데 뭘 먹어야 하는거지? 갑자기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웃고있었지만 입고리가 살짝 떨리는게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 지영이를 쳐다보고는 간신히 말했다.
"ㅁ, 뭐 먹을래?"
그러고보니 지영이가 사준다고 하기도했고··· 아니,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야! 지영이한테만 기댈수는 없어! 나도 뭔가를 해야하는데! 그보다 나 아직도 여기서 뭘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보다 지영이랑 단비는 만날때마다 먹으러가... 이러다 먹방커플 되는거 아니야? (골똘 -
324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13:08연성...!화이팅!(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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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13:54겨울주 안녕하ㅅ..
킵한게 있었구나 (먼산
>>322 progress report please -
326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14:13"하아, 아슬아슬했네요."
서희는 간신히 자세를 바로잡았다. 까딱하면 뇌진탕 걸릴 뻔 했네. 생각보다 후폭풍이 거셀 것 같았다면 기분 탓이려나. 그래, 기분 탓이겠지. 서희는 자세를 바로 잡고, 왠지 집에 가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위로 올라가는 듯한 성진을 보고 의아하다는 듯 눈을 치떴다.
"그런데, 어디 가게요?"
서희는 지나가듯 가볍게 물었다. 설마 행선지가 같은 걸까. ...그보다 이거, 언제 말을 꺼내야 하는 걸까. 서희는 가볍게 고민에 잠기며 성진의 대답을 기다렸다. -
327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14:35집에서 산책을 하기 위해 조그만 아이스박스를 맨다. 그리고는 보온병에 우엉차를 담고 아이스박스에 집어넣는다.
어디서 오렌지가 굴러떨어졌는지 아이스박스에 오렌지 하나가 들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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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공원에 간 순간 저만치 율이가 보였다. 저번에 오렌지로 속였던 것 같은데....
아이스박스에서 오렌지를 꺼내 정수리에 올려놓고는 율이를 항해 걸어간다. 균형 감각이 좋아서 머리에서 오렌지가 떨어지지 않아 더욱더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율이에게 눈높이를 맞추려 무릎을 굽히고는 인사를 한다.
"안녕. 율아." -
328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16:18균형감각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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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16:42>>323 설마 진짜로 볼 부비부비를 할 줄이야....;;
>>325 Haneul, Dahye, Rang completed; Ara still in progress; 11 more to go.... (faints -
330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17:04손이 아직 얼어있어서 둔하네요 아아...겨울은 이미 지났는데 히터를 찾을 수도 없고...(손난로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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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17:10아핳ㅎ휴ㅠㅠㅠㅠㅠ 왜 바닥에 레고 비스뭎리 한 장ㄴ안감 조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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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18:12어느새 10분 카운터가 되었는가. 겨울주와 돌리면 되겠군. 겨울주. 레주랑 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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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18:40커플 3호가...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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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18:46>>330 그야말로 이름대로 평생 겨울!
...죄송합니다 (_ _)
>>329 싫다면 이제 꽈당 유전자를 발현시켜 넘어지면 되는건가? 꽈당 유전자는 설명하기 귀찮으니 단바 위키에서...
는 아직 11명 더.. (큘럭 -
335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9:19:06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한번 더 씁니다. 이벤트 내일 진행 아침 10시부터에요. 그리 아시면 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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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0:28>>333 라크쉬르를 신청한다!!! 거기 너, 고대의 율법에 따라 나를 상대하라! 아니면 겁쟁이로 죽던지! 승자는 이겨 패자를 삶에서 영원히 추방한다! 음하하하하하하핳ㅎ(쳐맞
단비: 사진기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 (죽창 투창 -
337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20:29>>335 에엑 아침이요? 저 내일도 두시쯤 나가는데... 극장판 참여가 요원해지는 소리가...orz 아니, 잘만 하면 할 수 있으려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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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20:34>>332 네 돌려요! 선레는 언제나와 같이 다갓을...
.dice 1 2. = 1
1 겨울
2 하늘
>>334 봄이 와도 저는 여전히 겨울 삶을...(녹초 -
339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1:15>>335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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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9:21:22>>338 상황은 편하신걸로 좋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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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21:39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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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21:53>>336 커플 2호와 붙자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커플 2호의 첫만남은 아무도 못 이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능가 할 사람 있으면 제가 트로피를... -
343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9:22:20아 먼저 레스를 쓰셨구나. 그럼 선레 쓰러 갑니다. 느긋하게 기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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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2:26단비: 그보다 저거 사진기가 아니라 녹음ㄱ... 대체 왜!? 딱히 알려지는 건 상관없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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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22:29하늘주, 내일 이벤트 종료 시각은 언제쯤으로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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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23:02>>342 트로피를 줄 수 있는건 오로지 레주 뿐이다! 감히 내 자리를 넘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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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23:40>>345 종료시간은 예측 못합니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2시전엔 끝날거라고 예상합니다. 저도 점심은 먹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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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23:46>>346 (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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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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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24:13>>348
.dice 1 2. = 2
1.하늘주의 멋지고 화려한 회피
2.하늘주의 멋지고 화려한 관통 -
35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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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9:25:35>>349 후후.... 사기캐 파워로 이 쪽이 유리하죠.
>>350-351 (휘파람 -
353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5:52>>351 가장 큰 재미를 느낀다는 11미터에서 저격하는 하늘이 저격 훈련. 제가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야! 이야야야야야ㅑ야야야야야야ㅏㄱㄱㄴㅁㅇㄺ아아ㅏ악ㅇ!!! (저격이라면서 궤도폭격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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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26:53태민이 스승 삼아서 격투기도 배워보고시퍼요 (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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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27:09>>353 뭔가 잘못되었어! 다른곳은 스레주가 막 위엄있고 참가자들이 오오오! 스레주! 스레주!! 이러는데 여기에선 그런게 없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죠?(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상관없지만!! -
356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29:27>>347 그러면 도중에 가면서 이벤트 돌리게 되겠네요. 불행중 다행일랑가. 그럼 저녁 이벤트는 언제 시작하나요?
그나저나 꿰뚫리셨어 또ㅋㅋㅋㅋ -
357 지영-백단비 (49346E+46) 2016. 3. 25. 오후 9:30:13그렇게 도착한 카페. 중간에 단비가 갑작스럽게 내 볼에 그의 볼을 비벼와서 그런지 어떻게 카페에 왔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니, 왜 갑자기 그런 행동을 한거야, 얘는? 남들이 봤으면 어쩌려고... 정말....!
어쨌든 카페에 들어서고나서 슬쩍 단비를 바라본다. 방금 전보다 당황한 기색이 더더욱 역력한데다 거기에 다리까지 떨고 있다.
... 분명 첫 번째 데이트 때는 이런 반응까진 아니었는데... 나 때문에 이런게 아니라면, 지금 이 상황이 긴장되는 건가..?
설마, 얘 한 번도 카페 같은 데에 안 와본 거야? .... 뭐, 무리는 아니겠지. 단비 이 녀석이라면 말야.
"아, 내가 주문할테니까 먼저 자리에 가서 앉아있어. 근데 단비 넌 단 게 좋아, 씁쓸한게 좋아?"
단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서 단비가 좋아할만한 걸 물어본다. 대답에 따라서 어떤 걸 주문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그리고 거기다 같이 먹을 만한게.. 단비가 점심을 안 먹었다니까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는 무리겠고...
혹시 지금 시간대에도 브런치를 파는지 한 번 물어볼까?
단비의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내 머릿속은 쉴 새 없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
358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30:46>>356 아마 내일은 오전 진행만 하고 오후 진행은 없을거에요. 오전 진행에서 어쩔수 없이 끊어지면 오후 진행으로 7시 30분에 하게 될테지만 그래도 극장판에서의 일상도 즐겨봐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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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율-다혜 (49614E+48) 2016. 3. 25. 오후 9:33:25꼭다리 부분은 다먹어서 옆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본격적으로 쭈쭈바에 입을 가져갔어요.앗,차가!그리고 딱딱해!아직 먹지좋게 놓지 않은 것 같아요.이대로 먹었다가 이빨이 산산조각 깨지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양손으로 쭈쭈바를 열심히 주물럭거려요.쪼금 녹고나서 먹을려구요.
근데 이젠 또 손바닥이 차가워졌어요.잠깐 손이 쉴 수 있게 앉아있는 벤치에 그대로 내려놓아요.쭈쭈바를 주물러서 차가운데다 빨개진 손바닥을 잠시 바라보다가 찹,양볼에 손바닥을 둘다 갖다댔어요.우와아,시원해!
이렇게 정신이 팔려있다가 뒤늦게 다혜누나를 발견했어요.
"앗,누나다!다혜누나 안녕...헐."
똑같이 인사를 건네다가 누나의 머리에다 뿌리를 내린 오렌지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깜짝 놀라서 순간 정신이 머-엉,해졌다가 진짜일까 싶어서 손등을 살짝 꼬집어봅니다.이땃따따,아파!
"정말 오렌지가 누나 머리에서 자란거야?!이름이 어...몰라!아무튼 새싹이는 언제 났어?나 막 계속 보러가면 새싹이가 창피해서 안 나올 것 같아서 안갔는데!"
꿈이 아니라 진짜로 오렌지다.오렌지야!
잠시 외출했던 정신이 돌아온 것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르며 잔뜩 신이 났어요. -
360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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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34:26휴우우... 아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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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34:48고생하십니다 지영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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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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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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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35:49>>363 드디어 꿰뚫었다!!!! 예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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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9:36:07하늘주의 클래스는 랜서가 분명해(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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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37:23>>366 너무하잖아요! 그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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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39:21>>366-367 창에 찔려죽는 랜서...(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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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엄성진 - 정서희 (67242E+55) 2016. 3. 25. 오후 9:40:24"너가 아크로바틱 체조를 한다는 소린 못들었는데."
제법 하는 군. 좀 뻣뻣해 보이기는 하지만.
나이스, 굿 잡.
"반에 기타 좀 가지러."
그는 별 다른 수식어 없이 툭 내뱉고 그녀의 발목을 지그시 봤다가 부드럽게 그녀의 눈으로 시선을 돌렸다.
글쎄. -
370 단비-지영 (02821E+48) 2016. 3. 25. 오후 9:41:08"엇? 다, 달달한거."
혼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지라 지영이가 질문을 했을때는 거의 충동적으로 아무생각없이 대답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답한 것 중에서 거짓은 없으니 문제는 없으려나.
그보다 이렇게 된다면 지영이가 내 뒷바라지 해주는거랑 다름없는건데, 애초에 지영이가 가자는 얘기를 꺼내버렸으니 상관없으려나. 아니, 아니야 그건 절대로 아니야. 나 지금 무슨생각하는거야.
갑자기 주눅이 들었다. 미안해지는 느낌도 들어버렸다. 이렇게까지 무언가의 강박증을 지니고있을 거면 왜 그런걸까. 고개를 살짝 저었다. 다시 살짝 미소를 짓고는 지영이를 향해 말했다.
"으음, 그럼 미안하지만 부탁할게 지영아."
매일매일 지영이가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생각에 고맙다기 보다는 내가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분명 전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거야. 지금이라도 그런 관념을 살짝 바꿔봐야겠어.
적당히 창가쪽에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았다. 중앙에 있는 자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구석으로 가기에는 너무 음침해 보일 것 같아서 창가쪽에 자리했다.
턱을 괴고는 잠깐 창가 바깥을 바라보았다.
"아무일도 없구만, 요즘에는."
무언가를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생각한 무언가가 뭔지는 단비가 말을 안해주어서 저도 몰ㄹ.. -
371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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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43:05다갓은 단비 캐붕일으키는 걸 좋아하는구만. 저번에도 저거 주더니... 나랑 한 판 하자는 얘긴가?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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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44:01"응. 그럼. 당연하지! 새싹이는 6월달 쯤에 났어. 사실 학교에서 보이면 누나 머리에서 과일이 더이상 자라지 않아... 그래서 평소에는 숨기고 다니다가 율이에게민 특별히 보여주는거야."
미소를 지으며 흔히 '약을 판다.'는 행위를 하기 시작한다. 율이의 동심을 부셔버릴 수는 없어.
율이가 신나하는 걸 보다가 미안함 반, 귀엽다는 생각 반으로 머리를 가득 채운다.
"이건 율이에게 줄게. 참. 누나는 머리에서 다른 과일도 키울 수 있어."
머리에 있는 오렌지에 손을 올리고 잠시 정수리에 오렌지를 비비적 거리다가 똑 따는 시늉을 한다. 마지막 말은 속삭이며 비밀이라는 듯 주의를 준다.
"이 사실은 다른 사람에게 말 하면 누나는 평생 과일을 키울 수 없어. 율이가 안 말한다고 약속 꼭 해줘."
새끼 손가락을 내민다. -
37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47:27>>373 하늘이도 저리 방심하다가 방송부에서....(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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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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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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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9:50:18>>3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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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9:51:59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 없군요 하늘이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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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53:07다갓이 너무 완벽하게 하늘이를 아는듯 합니다. 일단 저부터가 하늘이가 벽치기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가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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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9:58:13"달달한거? 오케이, 알았어!"
쓴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면 에스프레소 초농축 버전을 주문해야겠다는 매우 사악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달달한 걸 좋아한다는 단비의 말을 듣고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지우고 활짝 웃으며 대답한다.
"응? 미안해할게 뭐가 있어? 괜찮아, 단비야."
그런 말 하지마. 오히려 내가 미안하니까. 나 때문에 네가 원하는대로 못하는 것 같아 보인단 말야.
이 말은 속으로만 하면서 단비가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는 걸 본 후 몸을 돌려 카운터로 가서 단비가 좋아할만한 걸 주문해본다.
"바닐라 라떼하고 카라멜 마끼아또 하나씩하구요, 혹시 브런치가 가능하면 베이글도 주문할게요."
주문을 마치고 계산까지 한 후 진동벨을 들고 단비에게 다시 돌아온다.
친구들하고는 자주 카페에 와봤지만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하고 여기에 와보니 평소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단비의 맞은편에 앉아 턱에 팔을 괸 채로 단비를 바라보며 싱긋 웃어본다.
"요즘은 뭐 특별한 일 같은 거 없어?"
잠시동안의 침묵 이후 넌저시 단비에게 말을 건네본다.
// 사실 저 카페에 그렇게 많이 가보지 않아서 답레 적는 내내 멘붕했다는... ㅠㅠㅠㅠ
그리고 그림하고 병행하는 거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아요. 그림이나 일상 돌리는 거나 둘 다 재밌으니까요! -
381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9:58:18"반사적으로 잡은 거예요. 덕분에 살았지만."
서희는 발목을 슬쩍 움직여보다 인상을 찡그렸다. 아야. 삐었나보네. 그새 삐는 게 어딨어. 그도 잠시, 서희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바로 섰다. 이따가 양호실 가지 뭐. 설마 이번에도 선생님이 안 계실까. 서희는 성진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곤, 조금 망설인 뒤, 이내 결심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번엔 미안했어요, 오빠. 아무리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해도 오빠를 닦달하거나 해선 안됐는데."
사과로 화두를 뗀 서희는, 미안한 표정에 옅은 미소를 덧씌우며 말했다.
"오빠의 마음에 무거운 게 있다면 그게 덜어졌으면 하는 마음은 진짜예요. 하지만 그 방법이란 게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난번처럼 오빠를 부담 주는 일이 일어나선 안될 테니까. 지금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선에서 멈출 거예요."
드디어 말했다. ...어떤 말이 돌아올 지 감도 안 잡히지만, 하고 싶은 말은 전했으니까, 지금은 그걸로 만족해야지. -
38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9:59:14그보다 겨울주는 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한 선레를 써오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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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율-다혜 (49614E+48) 2016. 3. 25. 오후 9:59:19"그런거야?오와아!기뻐!"
새로운 비밀 이야기를 알게된 것 같아서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박수를 짝짝,쳐봅니다.아무래도 누나 머리에서 자라는 식물은 부끄럼을 잘 타는게 맞는 것 같아요.아님 겁이 많다거나 그렇게요.
"오렌지!지-인짜,고마워!이름 붙여줘도 되는거야?"
특별한 오렌지를 건네받고 소중하게 들었어요.머리에서 자란 건데도 과일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게 생긴 오렌지라서 신비한 느낌까지 드는 것 같습니다.색깔도 왠지 그냥 오렌지보다 주황색이 이뻐보여요.
근데 다른 과일도 자라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눈이 동그랗게 토끼눈이 됐어요.누나는 머리에 과일이 자라나는 마법이 걸려있거나,아님 누나가 마법사?그것도 아니면 식물의 요정이라던가?
"...아무한테도 안 말할게.약속!"
혼란스러운 와중에 새끼 손가락을 걸고서 약속했습니다.그러면서 힐끗,다혜누나의 머리카락도 한번 보구요.
머리카락 대단해... -
384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00:05서희: 약장수의 세계에 어서와요 다혜언니. ...!!(뒤늦게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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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01:31율이의 생각변화
다혜누나 정수리에 뿌리가 있을까?->어쩌면 누나 머리카락도 사실 풀인데 모양만 머리카락 아닐까... -
386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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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05:28>>386 시원주우우우우우우우!!!!!! (끌어안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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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이름 없음 (01679E+51) 2016. 3. 25. 오후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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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07:19>>386 고생하십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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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07:20다갓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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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엄성진 - 정서희 (67242E+55) 2016. 3. 25. 오후 10:07:30"당연히 농담이였지만."
내가 평소에 농담을 치던 인간이였나.
....
여전히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흠.
"나는 내 방식대로 정정당당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나 그랬다. 그럴 예정이였다.
그녀가 허락한건진 모르겠지만 나도 진짜를 원하고 있는 듯 하다.
"너 또한 앞의 인사를 끝으로 그냥 지나칠 줄 알았지만."
"나같은 사람에게도 그런 말을 해줄 줄은 몰랐다."
시간이 가지 않았으면 하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으면 했다.
기운이 없는 듯한 눈은 꼿꼿하게 서희를 바라봤다. -
392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07:50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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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08:05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우리에겐 그런거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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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09:10다들 안녕하세요!
솔직히 하늘이와 린비가 서로에게 벽치기하는 일이 있을 거 같나요? 없어요. (단호 -
395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09:28>>386 시원주 힘내요...(토닥토닥)
린비주 어서오세요!우와 다갓.... -
396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0:09:39휴우. 어쨌든 어떻게든 풀어냈으니 노는 일만 남았군요. (씨익) 하지만 돌리는건 힘듭니다. 내일 7시에 먼데 가야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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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09:40린비주 어서와요!! 그리고 왠지 여기 다갓님은 캐붕을 좋아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영: ..... 단비는.
..........
지영: 단비는?
............... 날씨 참 좋네.
지영: 지금 밤이거든?! -
398 겨울 (22498E+52) 2016. 3. 25. 오후 10:09:41주말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주말의 토요일. 가볍게 산책이나 하다가 내키는 데에 들어가서 놀자-라는 간단한 생각으로, 단을 몇 번 접어올린 검회색 면바지에 이상한 영어-참고로 뭐라 써져있는지 모르겠다-가 써져있고 좀 큰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에는 언제나 쓰는 그 모자를 거꾸로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덤으로 입에는 X파츕스 오렌지맛을 넣고 굴리고 있다.
나와서 상점가에 도착하고는 문득 하늘을 쳐다봤는데, 오늘은 뭉게뭉게한 하얀 구름도 적당히 지나가고 있고, 하늘도 파라니 나름대로 맑았다. 대신 쨍쨍하게 더운 빛을 비치고 있는 저기 저 해를 누군가가, 구름이 좀 가려줬으면 했다. 역시 한여름이라서 그런지, 맑기는 맑지만 장난 아니게 더웠다. 부채나 문구점에서 파는 휴대용 선풍기를 안 가져온 것을 내심 후회할 정도로.
음, 더우니까 사이다라도 먹자. 그렇게 생각한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 길거리 자동 자판기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발걸음으로 다가갔다. 냉장고만하게 크기만 한 시골의 자판기에도 있을 건 다 있다고. 솔직히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 좀 촌스럽고 사람이 없고 뭐 이런 것들만 빼면 말이다.
"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아... "
내 손은 2000원 지폐를 넣은 후 간절하게 사이다를 찾아 그 버튼을 눌렀지만, 버튼을 누른 1초 뒤, 나는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을 내심 깨달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가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니이이...이건 순전히 내 눈과 손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방금 저지른 실수는 사이다 버튼 누른다는게 실수로 눈이 잘못보고 손도 같이 미끄러져서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콜라 버튼을 눌렀다는 것이다. 하하하하하, 이걸 어떻게 돌이켜.
결국 몇 초 후 나온 콜라캔을 손에 쥐고는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았다. 이거 어쩌지...나는 지금 사이다를 먹고 싶은 거지 콜라를 먹고 싶은 건 아닌데? 내가 원했던 건 사이다의 시원함이지 콜라가 아닌데??
아무튼 약간의 갈등 후 나는 판단하였다. 2000원이란 큰 돈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1억도 아무렇지도 않게 기부를 하는데. 그러니까 이 2000원짜리 콜라를 누군가에게 기부를 하자. 물론 이자를 붙여야지. 그리고 그 이자는 돈이 아니야. 나의 즐거움이지 크하하!
그렇게 생각한 순간 아무도 모르게 건물 사이 구석으로 가서 오른손에 쥔 콜라를 미친 듯이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렇게 막 흔들고 뚜껑을 따면 아름다운 콜라 분수가 솟아오르겠지. 하하하하하.
원하는 만큼 많이 흔들고 나서 구석을 나왔다. 그러고는 주위를 둘러봐 누구에게 줄까 고민하였다. 이 콜라를 줬을 때 제일 재미있는 반응을 해줄 사람이 누굴까? 그러다 어딘가에서 하늘이 형이 걸어오고 있었다. 옳지, 형한테 주자.
그래서 나는 형한테로 가볍게 달려가고 어느 정도 가까워지니 발걸음을 멈추었다.
" 형, 하이-. 혹시 목마르지 않음? " -
39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10:17>>394 하늘이가 린비에게 내 존재가 방해되니까 헤어지니 뭐니 그런 소리를 한다거나 린비가 하늘이에게 저거와 똑같은 말 한다거 하면 아마 상대가 순간 화가 나서 벽치기 할지도요. 안 그래요? 하지만 전 그런건 하고 싶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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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10:19시원주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어깨 두드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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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11:44>>399 그럴일 있을리가 없어요!!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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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단비-지영 (02821E+48) 2016. 3. 25. 오후 10:12:11고개를 돌리고 창밖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을 하고있던 탓인지 지영이가 자리에 다가와서 앉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덕분에 지영이가 질문을 했을때에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움찔 하면서 고개를 지영이 쪽으로 돌렸다. 은신? 스텔스? 은폐? 잠복? 탐지기가 필요하나? 오버로 아니, 이제는 감시군주! 밤까마귀 아, 아니 관측선!
"으, 으으응?"
갑작스레 걸어온 질문에 놀라고 당황한 지라 잠깐 동안은 갈피를 잡지못하고 우왕좌왕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헛기침을 몇번 하고는 그런 반응을 보인게 부끄러워진 나머지 고개를 살짝 숙였다.
지금쯤 날 보고 웃고있겠지? 부끄럽다. 부끄러워. 오늘 왜 이러는 걸까 자꾸.
여전히 아래만을 바라보고있는 채 살짝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지영이의 물음에 답해주었다.
"아니, 그냥. 아무일도 없었어."
이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겠지.
다시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어색한 나머지 이번에는 내가 먼저 말을 하기로 결심했다. 고개를 다시 들어올리고는 지영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는 지영이는 잘 지내나? 헤헤. 시험 성적은 또 어떻구?"
짓궃게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웃었다. 사실 시험 성적은 알고있는데 확인사살 시키는거에 가깝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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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10:13:19"그러엄. 이름은 율이가 미음대로 지어줘."
고개를 끄덕이고는 똘망똘망한 율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귀여워.
그런데 나중에 커서 이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을 할까. 미안해 율아. 누나가 잘못했어.
"응. 율이가 안 말하고 있으면 누나가 가끔씩 맛있는 과일 줄게!"
하늘 선배는 쪽팔린 기억이었지만 난 아니니까. 그래도 확실히 해놓는게 좋다.
//일이 좀 있어서 짧아여... 죄송함다. -
404 혜연주 (71355E+54) 2016. 3. 25. 오후 10:13: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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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14:11혜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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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14:25불타는 혜연주 안녕하신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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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14:49혜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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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15:13린비주도 어서와요! 는 시원주 왤케 고통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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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15:46참치가 나보고 배덕이래허허헣휴휴ㅠㅠ 두번 누르지말거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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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15:50어서와요 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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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이다혜-선율 (27005E+51) 2016. 3. 25. 오후 10:15:51다들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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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늘-겨울 (49913E+51) 2016. 3. 25. 오후 10:16:30오늘은 화창한 주말이다.
이런 좋은 날에는 솔직히 말해서 집 안에 처박혀있긴 싫었기에 간만에 비밀장소에 가서 그림이나 그릴겸 나는 방에 있는 미술재료들을 가방속에 집어넣고, 집 밖으로 나왔다.
7월이 시작되어서인걸까? 날씨는 상당히 더웠다. 솔직히 말해서 얼마 가지 않아서 시원한게 절로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미 거리를 꽤 걸어왔기에 슈퍼까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었다. 솔직히 여기까지 와서 슈퍼로 돌아가기에는.....아니아니아니..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돌아가기 귀찮아서 망설이는게 아니다. 반드시 꼭 돌아갈 정도로 목이 마른건 아니었기에 돌아가지 않는거였다.
애초에 지금 내가 향하는 비밀장소는 폭포니까, 거기 가면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 응. 난 간만에 신선한 자연의 물이 마시고 싶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야야야야얏!! 아! 뭐요! 양심님!! 뭐요!!
그렇게 뜨거운 햇볕을 쬐어가면서 터벅터벅 걸어가는 도중 갑자기 겨울이가 나에게 다가왔고 나에게 인사를 해 왔다.
"어. 겨울이냐. 안녕. 근데 갑자기 그건 왜?"
갑자기 나에게 목이 마르지 않냐고 묻는 겨울이의 모습에 나는 강한 의구심을 느꼈다. 이 녀석이 이런거 물을 애가 아닌데 말이야. 으음.. 혹시 손에 쥐고 있는 저 콜라를 나에게 주려는걸까?
그런데 난 콜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난 사이다 파라고. 사이다 파. 콜라는 안 먹어. 아니아니. 안 먹는건 아니지만 잘 안 먹지.
여기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아니. 안 말라. 너나 먹어. 그거." -
413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16:34혜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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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17:02혜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겨울주 안타깝군! 하늘이는 사이다 파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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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단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18:42사이다던 콜라던 그냥 먹으면 안되남... (애플 사이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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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18:46>>401 저 예전에 얘기한적 있었는데 호은골 꿈에서 그 광경 본적 있어요. 하늘이가 린비 유학 간다고 하는데 린비가 안간다고 해서 하늘이가 내가 방해되면 헤어주겠다고 했다가 제대로 싸대기 맞는 모습. 그거 보고 느꼈어요. 아. 저건 하지 말자.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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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24:04역시 하늘주는 얼음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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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이름 없음 (01679E+51) 2016. 3. 25. 오후 10:25:12>>416 싸대기...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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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율-다혜 (49614E+48) 2016. 3. 25. 오후 10:25:59와,이름 붙여도 된다네요!신나서 어떤 이름을 붙일까 고민하다가 아!금방 좋은 이름이 생각났어요.
"그럼..얘 이름은 오늘부터 발칸 3000이야!집에 데려가서 키울거야!애완동물!"
발칸 3000을 두손으로 높이 들어보이며 선언하듯 자신만만히 외쳐봅니다.발칸 3000.멋진 이름 같아!
율이는 발칸 (숫자)라는 이름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그러다 가끔 맛있는 과일을 주겠다는 누나의 이야기에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해요.비밀 지키는 대신에 주는 상?없어도 잘 지킬 수 있어요.아마!근데 상으로 주면 받을 생각이에요!
"정말?그럼 다음에 키위.키위 맛있어!" -
420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26:10애초에 린비는 유학을 갈 생각도 없고, 간다고하여도 매우 먼 미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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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26:55발칸~ 우려먹기 좋타(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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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지영-백단비 (49346E+46) 2016. 3. 25. 오후 10:27:17내 질문에 단비가 소스라치게 놀라 한동안 대답하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걸 가만히 지켜본다.
왜 저렇게까지 놀라는 거야? 내가 잡아먹을 것도 아닌데.
그러다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내 질문에 답해주는 단비가 귀여워 보여서 입을 가린 채 쿡쿡 웃다가 다시 단비를 바라본다.
단비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은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한참동안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던게 마음에 걸렸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걸까?
수많은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지만 그걸 굳이 말로 꺼내서 분위기를 흐뜨리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저 가만히 웃으며 잠시동안 말없이 단비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다시 단비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내 시험성적을 묻자 미소가 가득했던 내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왜 이런데서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내는 거니, 단비야... 왜 그 때의 악몽을 다시 기억하게 만드는 거냐고오오....
"... 어... 그냥... 그럭저럭 나왔어. 아하하...."
대충 얼버무리며 어색하게 웃어보인다. 사회에서 7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맞은 시점에서 그럭저럭이라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 단비 씨는 얼마나 시험을 잘 보셨길래 나한테 시험 성적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걸까요?"
이렇게 나만 당하기(?)엔 뭔가 억울했기에 이번엔 똑같은 질문을 단비에게 던져보기로 한다.
뭐, 저번에 중간고사 평균 100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단비이기에
이번 시험 성적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긴 했다. -
423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0:27:43도오오오옥 배애ㅐㅇ애ㅐㅇㄱ♪
.dice 1 4. = 2
1.일상
2.녹음 파일
3.핑크
4.강화 -
424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28:11그러고보니 때릴때 가장 아픈건 물싸대기래요. 역시 드라마에서 괜히 물을 뿌리는게 아니고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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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30:43>>423 시원주도 일상 돌리세요! 왜 맨날 독백인거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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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0:32:13>>425 내일 5시에 일어나야 해서... 독백만 올리고 자던지 가는 길에 올리던지 해야하죠...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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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32:40>>426 아...힘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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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33:08"알아요. 근데 정말 아크로바틱이라도 할 수 있었음 좋았겠다. 뭐, 금방 낫겠지만요."
이번에야 말로 아이고 불쌍한 내 신세야. 머리통 빠개질 뻔한 걸 겨우 넘겼더니 이번엔 발목이 말썽이네. 슬슬 부어오르려는 듯한 발목을 흘낏 보며 서희는 난처한 웃음과 함께 한숨을 쉬었다. 그도 잠시, 자신의 말에 성진이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자, 웃음기를 살짝 거두고 그의 말을 경청했다. 그후, 서희는 성진의 말이 끝나자,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오빠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으음, 뭐랄까. 아까의 말이랑 별개로 난 오빠가 좋을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삶의 방식이라는 거. 그런 건 오빠가 정하는 거니까."
잠시 말을 멈춘 서희는, 몆발짝, 손잡이에 의지한 채 층계를 내려와 성진과 비슷한 눈높이에서 성진을 바라보며, 미소 띤 얼굴로 말을 마무리했다.
"오빠가 생각하는 오빤 어떤 사람일 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나고, 지금 얘기 나누고 있는 오빠는 좋은 사람이에요. 아마 다른 동생들이나 언니 오빠들한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
429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33:28시원주우우우우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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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10:34:05율주... 킵 괜참ㅎ을까여....
일이 밀려온다아아아 -
431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34:33휴우우... 힘내요, 시원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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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34:47헉,넵!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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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34:53>>424 서희: 린비 언니를 화나게 하지 맙시다.(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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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35:00다혜주 또 다시 일에 밀려가시는군요. 힘내요! 잘 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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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35:01다혜주도 힘내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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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35:45근데 뭐라고요, 다섯시 기상? 헐..... 힘내요 시원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혜주! -
437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36:45다혜주 안녕히가세요!
>>433 린비 : 나는 화나면 아주 무서운 사람이지! -
438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0:37:14위로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다혜주도 힘내세요ㅠㅠㅠ -
439 딘비-지영 (02821E+48) 2016. 3. 25. 오후 10:38:01지영이의 반응을 보니 당황해 대충 얼버무리려고 어색하게 웃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그럭저럭 나온건 아닐텐데? 내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아니, 1절만 해야겠다. 물 싸대기를 맞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후에 지영이가 내 성적을 물어보자 나는 곧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오른손으로 미간을 짚으며 깊게 생각하는 척을 했다. 그리고는 이내 웃으면서 말했다.
"국어, 사회는 90점대! 수학이나 과학, 역사같은건 70~80점대! 그리고 영어도 90점대! 어떠냐 이 몸의 실력이!?"
너무 잘난척 하는 것 같아서 재수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잠시 내 음악성적이 생각나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 어색하게 웃었다.
"음악은 노코멘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묻지마세요"
음악 하나 망쳐서 시험점수 다 깎아먹어버렸다는 것도 비밀이다. 음악만 잘했으면, 음악만! 음악의 신은 나를 싫어하는게 분명할거야!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볼을 긁적이다가 기다리다 지친 나머지 테이블에 살짝 엎어졌다.
"으아아아~ 주문한 건 언제나오는걸까 응?"
그런식으로 테이블에 엎어진 상태에서 지영이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배가 신호를 보내왔다. 배가 고프니까 부끄러움이 사라지는 걸까.
//추가정보: 단비는 배가 고프면 앞뒤가 없다. -
44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38:20>>437
하늘:나는 그 모습을 아주 잠깐 봤지.
(설명충-하늘이와 린비의 1번째 일상에서 하늘이가 책을 숨기려다가 린비에게 걸린적이 있었다! 그때 하늘이가 특유의 츤츤 발언으로 막막막 뭐라고 하니까 덩달아 린비도 조금 화가 나서 막막막 뭐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게 작중에서 린비가 화를 낸 최초이자 마지막씬이었지! 이상이다!) -
441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38:39>>436 주무세요가 아니라 안녕히 가세요! +힘내요...!!
>>437 서희: 히이이이익! ...흥흥이 오빠 잡혀살겠네(묵념 -
442 엄성진 - 정서희 (67242E+55) 2016. 3. 25. 오후 10:39:04"그런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근본부터가 썩어빠졌다.
남들 앞에선 서기 싫어하면서 기타 줄은 뜯는 건 언제나 좋아했다.
지금의 난 어쩌면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심해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줄기의 빛도 보이지 않는 심해에서 연안에 닿는 찰나였다.
"괜찮아? 부축해서 데려가줄까. 내가 시간을 잡아먹은 것 같은데."
부어 오르기도 한 것 같지만 거절해도 데려갈거니까. -
443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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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0:03>>440 그게 마지막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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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41:21>>444
마지막 아니었나요? 제 기억상 그 이후로 화내는 씬 하나도 없었는데요. 최씨 할아버지에게 화 냈었어요?
(설명충-최씨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하늘이의 가슴에 그림 관련으로 칼질을 낸 장본인이다! 대표적으로 스케치북 버리기, 그림찢기, 혼내기, 손가락질 하기 등등의 활동이 있었지. 이 때문에 하늘이는 그림 그리는것을 정말로 극도로 숨기고 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상이다!) -
446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1:30다갓, 앞으로 린비는 화 낼 일이 있나요?
.dice 1 3. = 1
1. 응, 아주 크게 화낼거야.
2. 아니, 그런 일 없어.
3. 나에게 묻지말라고 했지. -
447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42:02>>443 서희: 여기요. (햇반컵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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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2:06>>445 화보다는 그냥 하고싶은 말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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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42:31>>448 즉 린비가 화낸건 하늘이가 처음이자 끝입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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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2:36앞으로 린비가 화를 낼 일이 생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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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43:44>>450 유비 형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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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43:52>>447 단비: 내가 아무리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고 해도 너한테는.. (쳐맞
단린: 자 여기 (건네고 받기
단비주: 단린 너는 악마보다 더한 사람이야
단비: 그건 너잖아! -
453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44:12아주 크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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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44:48>>446 서희: 피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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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4:49>>451 유비 오라버니...! (조선풍
뭐 나중에 알아서하겠죠. (무책임 -
456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5:40솔직히 저는 린비가 화나는 모습이 잘 상상이 안가요. (멍
말이 많아지고 날카로워지는가... -
457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45:54아무리 생각해도 유비하니까 삼국지의 그분밖에 떠오르질 않아..
단비: 역사공부하다가 결국에는 이런꼴이 된게지 쯧쯔쯧 -
458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45:57>>452 서희: 와아!(기쁨잼
서희: ...일단 영이 언니한테 보여주자!(흉계 -
459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46:38의외로 드롭킥을 날리고 연속펀치라던가 헤드락이라던가 초크슬램이라던가 그런 레슬링기술ㅇ..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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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딘비주 (02821E+48) 2016. 3. 25. 오후 10:47:32>>458 단비: 지영이는..! 지영이는 괜찮아, 내가 모른척 하면 되니까!
단린: 여기에 동그라미 치고 단비라고 적어두면..
단비: 야이 악마보다 더한 인간아! 그만둬!! -
461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48:30"그런 거예요."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생긋 웃었다. 으음, 다행히도 어떻게든 된 모양인데? ...흥흥이 오빠랑 다혜 언니도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지만 힘들려나. 애초에 사과가 목적인걸. 서희는 성진의 말에, 괜찮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좀 아프긴 한데 혼자서 못 걸을 정돈 아녜요. 그보다, 양호실까지 데려다줄 거면 오빠 반부터 들러요. 기타 가져와야 한다면서요."
서희는 비록 발목이 맛이 갔어도 혼자 걸을 수는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듯 층계를 한 걸음 더 내려왔다. -
462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48:31사실 여러분 때문에 유비 친구에 후배들 이름이 관우, 장비... 물론 삼국지의 관계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459 린비는 아무리해도 그냥 때리는거 아니면 힘이 딸려서 다들 금방 풀릴듯하네요... (씁쓸 -
463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49:29>>460 서희: 역시 단린이 언니는 똑똑해요!(표시(단비를 향해 사악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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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0:50:14내 반드시 조선 시대 외전때 린비 데리러 간다. 거기서 유비 씨와 첫 만남을 가져야겠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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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50:58>>464 유비 : (부채들고 가만히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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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지영-백단비 (49346E+46) 2016. 3. 25. 오후 10:51:20내 질문에 일부러 깊게 생각하는 척까지 하다가 자랑스럽게 자신의 성적을 얘기하는 단비를 보고
평소의 단비와 똑같다는 생각에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가 나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렇게 나쁜 실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자랑할 만한 실력도 아닌 것 같은데요~?
거기다 수학, 과학, 역사가 7~80점대라니... 저번 중간고사 때 평균 100점이 나왔다는 단비씨의 실력은 어디가셨을까~?"
몸을 단비쪽으로 살짝 기울이며 빈정대는 투로 묻다가 책상 위에 올려놓은 진동벨이 울리기 시작하자
다시 몸을 원위치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에 엎어진 단비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배고프다고 어리광 부리는 단비라니.. 이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안 그래도 지금 나왔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바로 가져올게!"
이렇게 말한 후 바로 카운터로 가서 주문한 커피/음식이 올려진 쟁반을 들고와 테이블 위에 살며시 놓는다.
"여기 있습니다, 단비 씨! 맛있게 드세요!"
이렇게 말하면서 테이블 위에 올려진 음식, 카라멜 마끼아또와 바닐라 라떼,
그리고 접시에 올려진 베이글과 옆에 놓여진 크림치즈를 잠시동안 바라본다. .. 베이글 이외에 다른 거라도 시킬 걸 그랬나?
뭐, 일단 먹고 보자. 부족한게 있으면 나중에 더 주문하면 되니까. -
467 율주 (49614E+48) 2016. 3. 25. 오후 10:51:30사실 저도 율이는 연성도 해맑한 것만해서 화를 어떻게 낼까 모르겠으요.
(율주의 휴대폰 갤러리에서 빵긋 웃는게 대부분 율이랑 박살괴수 도토리밖에 없다고 한다...) -
468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0:51:53>>458 지영: ......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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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엄성진 - 정서희 (67242E+55) 2016. 3. 25. 오후 10:55:11"레이디 퍼스트. 기타 가지러는 올라가야 하잖아."
"그냥 내려가서 양호실로 가자."
그는 그녀의 손을 낚아채 잡으며 말했다.
별로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없는 그가 이런다는 건 드문 일이다.
뭐 조금은 열렸을지도.
/수고하셨습니다. -
470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55:12서희의 분노는 최씨 할배 때를 참고 바랍니다. 그게 처음으로 서희가 진심으로 빡친 대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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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겨울주 (22498E+52) 2016. 3. 25. 오후 10:55:57아 잠깐만 거의 다 쓴 답레가 날아갔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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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56:29린비는 도대체 발화점이 어디인가. 왜 주인인 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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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0:56:50겨울주....! (왈칵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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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56:58>>468 서희: 영이 언니, 영이 언니! 이거 봐요. 이중에 언니 남친이 있어요! (보여줌
>>469 수고 많으셨어요, 성진주! -
475 정서희 - 엄성진 (31662E+53) 2016. 3. 25. 오후 10:57:47>>471 A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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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00:03괜찮아요. 겨울주. 천천히 쓰세요. 혹시 멘탈이 힘드시면 킵해도 됩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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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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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1:14:48다잊어~ 다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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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1:14:59>>477 (토닥토닥(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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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후 11:17:05I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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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1:18:05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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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18:46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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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18:54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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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1:19:26으어어.... 지금 너무 졸려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네요.... 이만 저는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단비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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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지영주 (49346E+46) 2016. 3. 25. 오후 11:19:45그리고 태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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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린비주 (01679E+51) 2016. 3. 25. 오후 11:19:49지영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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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후 11:20:49굿밤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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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1:23:26태민주 어서오시고, 지영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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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23:35음 지영주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잘 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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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25:07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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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태민주 (18896E+51) 2016. 3. 25. 오후 11:25:42남가수만 듣는데 요즘 여가수에도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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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하늘주 ◆YL2qau6exE (49913E+51) 2016. 3. 25. 오후 11:27:57다시 한번 공지! 극장판 이벤트는 토, 일에 하고 조선시대는 4월 1,2 2일에 걸쳐서 하겠습니다.
내일 첫 진행은 아침 10시에요! -
493 겨울 - 하늘 (22498E+52) 2016. 3. 25. 오후 11:32:12" 치, 아쉽다... "
헛웃음을 살짝 흘리며 손에 쥔 콜라만 가볍게 좌우로 기울었다. 그러고보니 하늘이 형은 콜라가 아닌 사이다를 즐겨마셨지. 콜라파 사이다파 중에서 사이다파인가...나는 이것저것 가리지는 않지만 콜라보다는 사이다를 좀 더 즐긴다. 그리고 지금은 콜라를 먹을 입맛이 아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처리ㅎ...아.
" 그럼 형, 내가 시원한 거 보여줄게. "
혹시나 그 사이에 김이 좀 빠졌을까봐 콜라를 위아래로 좀 더 흔들고나서 뚜껑을 잡아 딸 준비를 하였다. 여기 상점가는 시골이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아무튼 사람이 없는 쪽을 향해 입구를 비스듬히 겨누고는 주변 사람들 들으라고 외쳤다.
" 콜라 분수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앗-!! "
그리고 곧바로 콜라 뚜껑을 따자 해방된 콜라는 대각선으로 길고 높게 시원하게 쭈욱 나가서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하면 언제나 시원하지.
" 이게 바로 콜라 분수라는 거야. "
하늘이 형 쪽을 다시 돌아봐 무표정이지만 쾌활하게 국어책을 읽었다. 나갈 건 다 나간 콜라캔을 좌우로 살짝 흔들어보니 아직 물은 약간 남아있었다. 이건 어쩌지...생각했지만 결국 나는 간단하게 끝내기로 했다.
" 남은 건 내가 먹어야지- "
마침 X파츕스도 다 먹어서 막대를 쓰레기통에 골인 시키고 나서 그렇게 남은 것을 탈탈 털어 마셨다. 음, 개인적으로 콜라는 뒷맛이 살짝 좀 그렇기는 하지만 맛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 아, 살짝 좀 그런 그 뒷맛이라면 뭐랄까, 오렌지 주스를 먹고 난 다음의 그 뒷맛의 느낌이다.
" 아무튼, 형은 뭐하러 나옴? 아, 시험은 잘 봤어? "
마시고 나서 물어보았다. -
494 시원주 (27448E+51) 2016. 3. 25. 오후 11:35:27일찍 일어나야 하는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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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하늘-겨울 (49913E+51) 2016. 3. 25. 오후 11:38:18"........"
오. 하늘이시여. 지금 이 상황은 대체 뭐인거죠?
지금 저 녀석, 저런 콜라를 저에게 주려고 한거에요? 내가 저거 땄으면 나 진짜 끝장이었겠네요? 와. 겨울이가 나에게 저런걸 선물해주려고 했던거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야. 넌 그걸 나에게 주려고 한거냐. 형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한거야. 아주 내 옷이 흠뻑젖길 바랬나보지? 하아."
정말로 변하지 않는 이 녀석의 모습에 내 입에선 절로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대체 언제쯤 철이 들런지. 최고 연장자인 나에게까지 이러면, 그보다 동생들에게는 얼마나 짖궂게 구는거야. 나 원참.
진짜 이 녀석은 언제 한번 제대로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어. 지금은 잔소리를 좀 해둘까?
"야. 겨울아. 짖궂은건 좋은데 선은 지켜. 자꾸 그러면 넌 정말로 혼자가 될수도 있어. 아니. 딱히 네가 어떻게 되건 그건 네 책임이긴 한데 일단은 소꿉친구니까 말해두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잔뜩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겨울이에게 가볍게 주위를 준 후에 나는 다시 가방을 들쳐맸다. 갈곳이 있는데 지금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지..
"어디 가냐고? 그림 그리러 간다. 따라오지 마. 혼자서 조용히 그림 그릴테니까. 그리고 시험은........네가 알바 없잖아. 너나 잘해. 너나!"
....시험이라.
아주 최악이었지. 평균 59점이었던가. 덕분에 아버지에게 회초리를 자진모리 장단으로 아주 신나게 맞았다. 내가 설마 이 나이 먹고 회초리를 맞게 될줄이야..
그래도 이 녀석보다는 잘 쳤을거라고 자부할 수 있다. 왜냐고? 이 녀석은 공부를 안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넌 어떤데? 잘쳤냐?" -
496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39:57잘 자요! 시원주!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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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41:33안녕히 주무세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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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43:27지금 남아있는 이는 누구인가? 저와 겨울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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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45:31서희주 있어요! 좀 몽롱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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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47:32몽롱하시면 빨리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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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49:12그게 매우 애매하게 몽롱한 상태여서요. 야식 먹고 졸리면 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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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53:23>>501 무리는 마시고요. 내일도 아침에 이벤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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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서희주 (31662E+53) 2016. 3. 25. 오후 11:55:44>>502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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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다혜주 (27005E+51) 2016. 3. 25. 오후 11:57:02일 끝난 다혜주가 갱신합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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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49913E+51) 2016. 3. 25. 오후 11:59:58다, 다혜주?!!(들쳐매기(이불깔기(눕히기(이불덮기
이 시간에 어찌하여 갱신을..! 괜찮아요?! -
506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12:04:23곧 자러 가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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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12:05:20그래야죠. 후우. 다혜주. 진짜 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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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12:31:38겨울주...? 아직 계실진 모르겠는데 제가 좀 피곤해서.. 킵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계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아침에 보도록 해요. -
509 태양주 (12483E+54) 2016. 3. 26. 오전 12:45:00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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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하늘주 ◆YL2qau6exE (12308E+51) 2016. 3. 26. 오전 1:01:50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아직 계시려나. 지금 모레딕으로 잠깐 들어왔습니다. 정주행하다보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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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전 2:06:27전 이곳에 올때마다 긴장이 되네요. 왜지.
이사 왔습니다! 2☆4
저기서 스밀레 당하고 있는 스레 보이시죠? 맞아요!
Queen of Rose 스레의 캡틴입니다! 퀸롭이라 불러주세요!
이사 온 기념으로 떡 돌립니다 돌돌돌...
호은학교...경이로운 판의 수를 보라...크... 100은 간단히 넘기를 바라며 번창하기를 바래요! 떡만 먹으면 목이 메일테니 식혜도 드셔요! -
512 ◆AqXmlOYXRM (01152E+54) 2016. 3. 26. 오전 2: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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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채은주 (1472E+56) 2016. 3. 26. 오전 7:04:46채은주 갱신하면서, 떡 잘 받아둘게요 :D~ 감사합니다! Queen of Rose 스레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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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7:31:0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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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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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태양주 (12483E+54) 2016. 3. 26. 오전 8:24:20썬갱. >>511 감사히 받겠사옵니다! 번창하시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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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24:47ㅋㅋㅋㅋㅋㅋㅋ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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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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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시원주 (52781E+53) 2016. 3. 26. 오전 8:33:52아침. 고속도로 한가운데. 친구 납치. 성공적.
갱신입니다. 퀸롭스레와 하늘주 떡 감사헤요! (들고 튀기) -
520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8:37:21퀸롭스레 떡 감사해여!!!!
리갱! -
52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39:10시원주와 다혜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시원주! 모두가 먹을 떡 갖고 튀지 마!!(쫒아가기
-
522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39:50서희주 갱신합니다. 성공적으로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로즈 스레 여러분 하사품 고마워요! -
52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40:44서희주 하이하이에요!
-
524 시원주 (59025E+59) 2016. 3. 26. 오전 8:41:46다혜주 서희주 어서와요!
>>521 훗. 절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dice 1 2. = 1
1.잡을 수 있었다. 떡을 빼앗겼다!
2.잡을 수 없었다. 떡을 사수했다! -
525 시원주 (59025E+59) 2016. 3. 26. 오전 8:42:03안돼애애애애ㅐㅐㅐㅐ!!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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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8:42:16서희주 어서와여
-
527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43:19다들 안녕하세요. 성공적으로 탈환해오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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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45:38여러분. 하늘주는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떡 깔기)
-
529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46:32
-
530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47:26근데 난장판이네.
... 저 그냥 나갈게요
단비: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떡까지 가져왔는데... 나도 그냥 나갈래 -
53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47:55단비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전혀 평범한 갱신이 아닌데요?!
-
532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48:31
-
533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49:43어서와요 단비주!
>>529-530 서희: (문제의 사진 팔랑팔랑 -
53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50:00
-
535 혜연주 (66892E+56) 2016. 3. 26. 오전 8:51:22혜연: 역시 우리 흥데레는 변함없다니까~
-
536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51:56혜연주도 하이하이에요!
-
537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53:22>>534 서희: 정신 차리면 나도 모르게 오빠를 흥흥이 오빠라고 부르고 있어요...!(덜덜
-
538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53:43어서와요 혜연주!
-
539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54:43헤연주 어서와요! 는 잔인하다..! 잔인하다 서희이이이!!!
단비: 젠자아아아앙! 엄마는 왜 딸 셋을 원한다는 소리를 해서 누나가! 으아아아아아아아! 그냥 딸 둘 아들 하나로 만족했으면 된 거 아니었습니까!? 어무니이이이!!! (오열 -
540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55:04그보다 파란날ㅋㅋㅋㅋ
-
54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55:57파란날 거짓말은 아니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일이 되면 또 날짜가 잔인하게 바뀌게 되겠네요.
이벤트 진행 10시부터 할게요. 9시 30분부터 출책받고요. 이번엔 사람 적어도 그냥 그대로 갈거에요. 이 이상 더 끌면 안되니까. -
542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8:56:43파란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9 서희: 흐응. 복수는 이걸로 만족스럽네요. (빵끗
이제 영이 언니 반응만 보면 완벽한데! -
543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57:01비등이! 비등이의 근성을 보여주게써!
단비: 비등이..?
단비주: 니 별명이야ㅎ 개성을 부여해봐찌
단비: (답이 안나오죠 -
544 딘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8:57:44>>542 서희... 무서운아이!
단비: 도대체 뭐 때문에 복수를 하는거야!? (엎어짐(돌연사! -
54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58:09요새 단비 영고 속성 밀고 계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46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8:58:44그리고 저 이제 봤는데 단비주가 아니라 딘비주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딘비라고 부르면 되나요?(안됨 -
547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9:00:51>>543-544 서희: 그러게요. 왜였지? 분명 딘비등이 오빠 때문에 머릿속에서 난감하네가 재생된 적이 있었는데(골똘(삽을 가지고 옴
-
548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03:14>>545 !!! 아니요. 영고속성에는 관심이 ㅇ벗슴다. 아니 애초에 그거 좋은것도 아니야! 다마 서희가 넘사벽급으로... (먼산
그리고 딘비아니에요!으어어아아아아아아ㅏㅇ!!
>>547 딘비: 내 이름 딘비아니야! 아니, 잠깐만 야!
단비주: 어이쿠 실수
단비: 휴... 근데 비등이라니.. 바퀴벌레 같잖아 어감이. 그리고 삽은 왜 들고오는거냐!
태클속성으로 갈까그냥 -
54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05:06와아 아홉시부터 막 사람이 엄청 많다니 스게에ㅡ
-
550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9:05:17☆
돌리실 분 계신가 -
55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05:55P레주 하이하이에요! 오랜만이네요!
>>550 음. 아침 10시부터 이벤트 시작인지라 저는 못 돌릴것 같네요. 이벤트 해야하는데 일상 돌릴순 없잖아요? -
552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9:06:17>>548 서희: 어라, 살아났네요? 돌연사했길래 무덤해주려구요 딘비오빠☆(사악
그러고보니 서희도 저렇게 짓궂다는 설정은 없었는데 어느새..... -
553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06:31다혜주 안녕! 은 좀 있으면 이벤트가 시작하므로 이몸(뭐?)은 패스
>>549 스게에ㅡ 허벅지는 물컹, 뱃살은 푹신 승차감이 좋군요 -
554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9:07:00좋다. 그럼 난 가보겠어.
다들 안녕히. -
555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08:18>>552
단비: 하하하 짓궃다고? (째릿
단비주: 왜 쳐다보는거야? 그럼 대신 복수라도 해줘? 허벅지는 물컹, 뱃살은 푹신, 지방 80%의 승차감 엄청나다!!
단비: 그딴거 말고 이 미친노마! (정의의 응징
단비주: 으앙 주금 ㅠ -
556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08:51아니,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니! 어맛, 멋진 여자!? (심쿵사
-
557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9:08:58>>549 P레주다! 안녕하세요!
저도 곧 샤워 및 여러가지 예정이라... 이따 봐요 다혜주! -
55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09:23잘가요. 다혜주! 이벤트 참가할줄 알았는데 역시 무리였나보군요. 어쩔수 없죠. 일 힘내세요!
-
559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9:10:18>>555 서희: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서희주도 샤워하고 올게요! 오늘은 평소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 -
56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12:37오랜만에 옛날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함께할 곳이 아닌것같아서 그냥 떠나왔습니다. 그 밖에도 근근이 절 찾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만 제가 낄 자리가 도저히 아닌것같아서, 그 역시 답장을 보내질 않았네요.
하늘주는 뭐 그런 소식 없으신가 -
561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13:09옙 서희주 다녀와요!
-
56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16:10갱신합니다! 어제 눈이 자꾸 감겨서 하늘주한테 킵해주라는 레스를 남기려다가 결국은 기절잠을 자버렸습니다...(먼산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미리 말을 남기고 자든가 해야하는데ㅠㅠㅠ -
56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16:42서희주 다 다녀오세요!!
>>560 음. 그러니까 동창회 같은거 말인가요? 전 가끔씩 연락 주고받는 사이에요. -
56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17:14겨울주 하이하이에요! 살짝 그런 삘이 들긴 했는데, 괜찮아요! 기절잠 할수도 있는거지!
-
56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21:14>>560 근데 P레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 친구들이 P레주를 싫어하는게 아닌한 함꼐 할 곳이 아니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아요. 너무 그렇게 자기 자신을 비하해도 스스로에게 독이 될거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용기를 내서 다시 다가가보는건 어떤가요?
-
56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27:21말 없이 사라진 건 정말로 죄송해요ㅠㅠㅠ
아 곧 있으면 극장판 이벤트 이어지는군요!(두근두근 -
56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27:48그래볼까ㅡ 음
하늘주 고맙고 여러의미로 사랑해요
알지? 우후후 -
56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28:24>>566 조금 있다가 출석체크 할거에요!
>>567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건 좋은거니까요! -
569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29:01우후후후후
(엉덩이 주물주물) -
570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29:37>>569 성희롱 하라고는 안했습니다.(손 탁
-
57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30:43힝
(시무룩) -
572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30:46>>569 방금 범죄현상을 목격한건 기분탓이겠죠. (절레절레
갱신합니다 :D -
57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31:23채은주 하이하이에요! 9시 40분부터 출석체크하도록 할게요! 이번엔 사람이 적어도 그대로 갑니다.
-
574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31:49그럼 나는 9시 40분부터는 슬쩍 사라지면 되겠군!
우후후 어서오세요
(쓰담쓰담) -
575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1:54채은주 어서오세요! 음 기분탓이겠죠(절레절레22
-
576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32:30>>575
(엉덩이 주물주물) -
577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3:27>>576 (X돌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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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전 9:33:41(112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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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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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4:32린비주 어서오세요!
-
58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34:32갸아아아아아아아ㅏ
(체포당함) -
58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5:06쇠고랑 철컹철컹!
-
583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35:26>>573 하늘주도 안녕하세요 :) 9시 40분이라. 알았습니다!
>>574 P레주 안녕하세요 :) (쓰담받음) 언젠가부터 P레주가 있는게 너무 자연스럽다. 돌리자고 해도 되나요? (안됨
>>575 겨울주 안녕하세요 :) 요새 피곤하다보니 헛것이 보이는군요... 배즙이라도 마셔야겠어요 :> -
584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35:28
-
58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35:42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자. P레주! 넌 나에게 체포되었다!!
.dice 1 2. = 1
1.하늘주는 P레주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2.하늘주는 자신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
586 태양주 (12483E+54) 2016. 3. 26. 오전 9:35:47>>576 여기다! 여기 변태가 있어!
-
587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36:07>>584 당신도 똑같아!!
-
588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36:16린비주 어서 와요 :)
>>579 !!!! :0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용서해주세요! (..?) -
589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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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37:15>>583
우후후후후
(쓰담쓰담)
선레를 대ㄹ(안됨) -
591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7:21>>583 세상에 피곤하시다니 따뜻한 거 드시고 푹 쉬세요!
-
59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7:47태양주 어서오세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
593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전 9:38:31다들 이게 무슨 일입니까! (뒤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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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전 9:38:41아침 이벤트는 사람이 적은게 매력인데, 사람이 늘어나고 있잖아!!
-
595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39:16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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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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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39:48태양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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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39:50복잡해졌다! 이벤트 화력이 엄청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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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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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0:29고로 지금부터 출석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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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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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40:54겨울주 있습니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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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1:08다혜주는 출석의 표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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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41:16>>600 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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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9:41:53>>603 일을 급하게 마치고 와서 정신이...
일단 출석하고 갱신합니다. -
60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42:25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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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9:43:16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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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전 9:43:30>>607
(쓰담쓰담) -
609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3:38아무튼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10시까진 계속 받을테니 출책하실 분들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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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43:56다혜주 어서 와요 :)
-
611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44:01출첵을 하겠다 는 사람이 계속 오는구나! 혼란하다 혼란해! 율주랑 다혜주 그리고 앞으로 오실분들 모두모두 어서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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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9:44:29율주도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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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44:30율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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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9:45:02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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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5:53율주 하이하이에요!
단비주와 율주도 출석하는거 맞나요? -
616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9:46:09다들 안녕하세요!
P레주다! -
617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9:46:27넵 출첵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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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48:15>>615 분명 출첵한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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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8:35>>618 사람이 많아서 미처 못 봤어!! ㅠㅠㅠㅠㅠ 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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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49:50참가하는 사람이 다혜, 겨울, 채은, 율, 단비 5명 맞나요? 빠진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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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전 9:51:10린비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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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52:14>>620 제 생각이 맞다면 빠진 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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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52:51거기에 플러스 린비. 네. 10시까지 계속 받을거니까 출책 계속 해주세요! 하실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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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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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시원주 (55907E+55) 2016. 3. 26. 오전 9:55:10훗. 갱.신.한.다. (털썩) 우리 차안 너무 시끄러워요... 혼자 뒤에 와서 구경하는데 애들이 노래불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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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시원주 (55907E+55) 2016. 3. 26. 오전 9:55:30아, 참고로 저도 출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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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55:44네? 시원주 참가요? 할 수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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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9:56:01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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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시원주 (55907E+55) 2016. 3. 26. 오전 9:57:56>>627 전 운전자가 아니니까요ㅋㅋㅋ 도착 후엔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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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9:59:09인원 체크에요. 다혜 겨울 채은 율 단비 린비 시원. 맞나요? 빠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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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10:00:39서희 체크할게요! 아슬아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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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전 10:01:09서희주 어서오세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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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01:27시원주 으쓰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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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01:43서희주 체크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10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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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서희주 (90379E+56) 2016. 3. 26. 오전 10:03:23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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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04:14Ach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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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채은주 (88197E+57) 2016. 3. 26. 오전 10:04:42시원주 서희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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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전 10:05:1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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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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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0:08:21앗,다들 어서오세요!
-
641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09:02200년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호은 학교 학생들은 계속해서 그림에 그려져있는 이들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 곳곳을 살펴봐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존재하는것인가?
대체 어디에 있는것인가?
어째서 보이지 않는것인가?
재앙은 대체 무엇인가?
등등의 갖은 생각들이 모두의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이 와중에 인오와 효진의 모습은 통 보이질 않았다. 자연히 학생들 중 걱정스러워하는 이들도 한명 두명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지원이와 유미였다.
"선생님들 왜 안오는걸까요?"
"글쎄. 의외로 데이트를 하고 있다던가? 그런거 아닐까?"
"오오오!! 그거 사실이에요? 특종이다! 바로 취재하러 가도록 해요!"
"......취재는 무슨. 바보 아니야? 너, 조금은 진지해지라고."
뒤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하늘은 작게 한숨을 쉬면서, 유미에게 가벼운 꿀밤을 먹였고, 유미는 울상을 짓고 맞은 부분을 계속해서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확실히 인오와 효진이 나가고 나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것은 사실이었다.
은호가 전에 말한 재앙이라는 말도 있었기에 그 때문에 초조해졌는지 하늘은 집 기둥에 등을 기대고 오른발을 땅에 콕콕해서 계속 찌르기 시작했다.
어색한 침묵.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모르는 기다림.
그리고 오지 않는 선생님.
불안의 삼박자는 아주 절묘한 연주를 이루고 있었고, 그 연주를 가만히 듣고 있던 도중, 지원이가 가만히 손을 들고 모두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있잖아. 은호님이 말한 그 재앙이라는것도 있고, 선생님들이 휘말렸을지도 모르잖아! 찾으러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에에? 하지만 오빠. 오빠. 은호님이 말한 재앙도 있으니까 일단은 여기에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정말 안 오면 찾으러 가봐야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함부로 움직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기다려봐요."
"......."
지원은 찾으러 가자는 의견을 내세웠고 유미는 여기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을 내세웠다. 그리고 하늘은 고민중이었는지 아무런 말도 않고 있었다.
그 분위기 속에서 지원은 모두를 돌아본 후에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어쩔거야? 찾으러 갈거야? 아니면 여기서 기다릴거야?"
//분기점입니다. 다수의 의견으로 가도록 할게요. -
642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14:48
-
643 박시원 (55907E+55) 2016. 3. 26. 오전 10:15:39.... 인오쌤이랑 효진쌤은 어디에 가셨을까. 여기서 고민해봤자 답은 나오지 않는다. 가만히 있을것이냐, 움직여서 찾아볼 것이냐. 잠시 고민해보지만, 두 사람이 걱정된 나로서는 움직이는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몸을 일으켜서 축하빵 바주카와 확성기를 잘 챙겼다.
" 난 찾아볼래. 앉아만 있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거든. " -
64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16:25마루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보고있었다.
그림에 그려진 남자아이는 어디를 보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존재하지 않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말 그대로 잠시일 뿐 아이들이 아직 오지않은 인오쌤과 효진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쪽으로 귀가 쏠렸다.
어느새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지원이, 유미가 있는 쪽에 다가가 방금전 부터 있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들었다.
"나는 대기하고있는 거. 괜히 찾으러 나갔다가 길 잃고 다시 선생님들이 돌아오면 어떻게 하려구? 저주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들이랑 엇갈리게 된다면? 여기 전화도 안 되잖아 무턱대고 나갔다가 무슨수로 돌아오려고? 여기 지리는 제대로 알고있어?"
앞뒤 안가리고 몰아 붙이는 느낌이 들자 잠깐 뜸을 들이고는 다른 아이들의 의견을 듣고는 말을 이었다.
"으음! 가고싶어 하는것에 찬성한다고 해도 나는 유미 말대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 일단 모두가 위험에 빠지는 건 피해야지."
말을 마치고는 하늘이 형을 힐끔 쳐다보았다. 글쎄, 완벽하게 믿냐고? 잘 모르겠다. -
645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18:12단비: 유일하게 은호의 미모에 헬렐레 했다.
미인이라고 표현을 했으면 남자분들 헬렐레... 단비만 이러니까 여친까지 있는데 이상한 놈이 되어버렸 (얼굴가리기 -
646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0:18:19"찾으러 가는 게 좋지 않을까. 기다려도 계속 안오는걸보면 무슨 일이 있는지 의심이 가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되고. 인오 선생님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긱하지만 옆에는 효진 선생님도 계셨고 말이야."
이렇게 가만히 있는 거 보다는 움직이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운이 좋다면 선생님들을ㅇ찾아 돌아다니면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647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0:18:29계속 되는 침묵. 그리고 그 침묵을 깬 지원이와 유미의 말을 듣다가 입을 열어본다.
"난 여기에 남아있었으면 좋겠어.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선생님을 찾으러 갔다가 우리가 어떤 일에 휩쓸려 버리면? 우리는 만화속의 영웅이 아니야. 선생님을 찾으러 갔다가 은호가 말한 '재앙'이나 또 다른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어. 우리 힘으로 이겨내지 못할 일이 온다면 우린 어떻게 되는거지? 은호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우린 어디까지나 여기에서는 평범함 인간일 뿐이야. 괜히 찾으러 나섰다가 우리 전부가 위험에 빠지는 것 보다는 여기서 기다리는게 나을 수도 있어."
상황이 왜 이렇게까지 된 걸까. 한숨을 작게 푹 내쉬며 다음 말을 이어간다.
"하지만 찾으러 가서 우리가 찾는다면 다행이겠지. 도박이야. 지금으로썬 난 유미처럼 여기에 남자는 의견이지만..."
마음 속으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말을 끊어버린다. 안전하게 선생님을 찾는 방법은 없는걸까? 휴대전화로 통신을 할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야.
"정말 통신 수단은 없는걸까..."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
648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18:46시원이 때문에라도 우리는 모두 괴물 취급당할지도 몰라.
그리고 단비 배신 플러그?(안됨 -
649 율 (98081E+51) 2016. 3. 26. 오전 10:18:57진짜 선생님들 어디 갔을까?결국 찾으러 가야하지 않는가하는 이야기도 나왔어요.여기서 기다릴까,선생님들 찾으러갈까...열심히 생각해봅니다.
"난 기다릴래!"
우리가 찾으러 나갔더니 우리 없을때 선생님들 와서 만나지 못하는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
650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19:36유미 언니 말대로 섣불리 움직이면 위험할 지도 모르니 신중해야 할 거야. 하지만 지금은 인오 선생님이랑 효진 선생님이 돌아오지 않고 계시는 만큼, 나서야 할 것 같아. 서희는 지원과 유미의 말을 들으며 곰곰히 생각하다, 마침내 도출해낸 자신의 의견을 명확한 목소리로 제시했다.
"제 생각도 찾으러 가봐야 한다는 쪽이에요.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니 미리 만나서, 다음의 작전을 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651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20:55야...잠깐만. 진짜 귀신같이 반반으로 나뉜다.
-
652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3:02>>648 배신 플러그요?...
단비: 플래그
단비주: 아. 아마도?.. (안됨 -
65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24:06설마 여기서 또 반반으로 갈리는 짓거리 하는건 아니겠지? 저 반반 갈리면 다이스 돌립니다.
-
654 이채은-이벤트 (88197E+57) 2016. 3. 26. 오전 10:24:12침묵을 깨고 찾으러가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거기다가 안유미의 반박. 생각이 이렇게 갈리게 되나, 하긴 재앙이라는 말은 조금 흔들림을 줄 만한 말이다.
"난... 기다릴래. 찾아 나선다고 무조건 찾게된다는 보장은 없잖아. 나갔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고. 게다가, 혹시라도 백쌤이랑 정쌤이 늦게나마 여기로 돌아왔는데 우리가 없으면 지금 쌤들 기다리는 우리보다 더 패닉하실걸. 그런 상황은 만들기 싫어."
//전화받느라 늦었네요ㅠㅠㅠ좌송합니다... -
655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4:24근데 축하빵 바주카 시원이...
는 왜 반반이야? 난 반반을 주문한 적이 없는데!! 하늘이 너에게 맡긴다!! -
656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4:42오오 채은이 오오
-
657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25:01인오 쌤과 효진 쌤이 돌아오지를 않는다. 찾아야한다는 그 사람을 열심히 찾느라 안 돌아오는 거라는 그러한 생각도 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위화감은 어쩔 것인가. 일단 여기는 200년 전이라는 낯선 곳이고, 무엇보다도 은호라는 여우가 말했던 재앙이라는 것도 있으니,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 학생들 사이에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아아, 이런 침묵은 싫단 말이야. 누구라도 뭐라고 말을 좀 주었으면 좋겠은데 아무도 멀쩡히 달려있는 그 입을 열지 않으니, 나라도 뭐라고 말을 꺼내려고 입을 연 순간-
김지원이 의견을 내었다. 쌤들을 찾으러 가자는 의견이었다. 너무 대책 없는 의견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허점에 반박을 하듯이 곧바로 유미가 조금 더 기다리자는 의견을 내었다. 이거는 안정성에 초점을 둔 소리다.
" 음, 나라면 찾으러 갈텐데. 게임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면 가만히 있냐, 일단은 움직여서 어디에라도 가잖아. 그러니까 가만히 있기는 싫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때 가서 대처하면 되는 거지 뭐. "
깍지를 껴서 목덜미를 받히며 태연한 말투로 제안하였다. -
658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5:27헐.
-
659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0:25:34반반,.,
-
660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10:25:53ㅇㅅㅇ....
-
661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25:53엄마야...
-
662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26: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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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6:13양념반 후라이드반은 좋은데 이 반반은 왜 이렇게 안좋은 느낌이 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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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박시원 (55907E+55) 2016. 3. 26. 오전 10:26:28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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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26:53.dice 1 2. = 1
1.대기한다.
2.찾으러간다. -
666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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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27:23>>657 어어 터무니 없는 오타가 발생했어...받히며(x) 받치며(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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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단비주 (49403E+51) 2016. 3. 26. 오전 10:27:33대기군요 하하
근데 알고ㅗ니 이쪽이 배드엔 딩 루ㅌ.. -
669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전 10:27:34다갓이 대기로 선택을 하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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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28:17와. 잠깐만요. 여러분들 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나뉘지.
아무튼 대기쪽으로 해서 루트 진행할게요. -
671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29:07어 반응 레스들을 정주행해보니 진짜 반반...(어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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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35:27의견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아갔다. 그 상황 속에서 지원과 유미는 당황스러워했고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대로 나뉘어야할까? 아니면 의견을 통합해야할까? 등등의 생각을 하는 도중, 조용히 입을 연건 다름 아닌 하늘이였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결정권이 달린만큼 그의 한마디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었다.
"나는 대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재앙도 있고, 지금 상황이 혼란스럽기도 한만큼 섵불리 움직여선 안돼. 무엇보다도 아직 시간이 그렇게 늦은것도 아니잖아. 선생님들을 2시간 정도만 더 기다려보고 움직이는게 좋다고 생각해. 지금 이 상황은 절대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니까 말이야."
결국 팽팽한 의견은 대기하자는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어버렸다.
그런만큼 호은 학교 아이들은 그저 기다리기만 했다. 은호도, 선생님들도 없는 텅 비어있는 기와집 안에서...
불만이 있는 이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어쩔수 없었다. 그게 다수의 의견이었으니까.
그저 시간은 하렴없이 조용히, 조용히 흘러가기만 했다.
그렇게 1시간 정도가 흘렀을까?
갑자기 저 숲쪽에서 뭔가 부스럭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다니는 길목이 아니라 완벽한 숲길이었기에 지원이와 유미 하늘이는 절로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갔다.
여기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깊은 숲속이었다. 그런만큼 산짐승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멧돼지? 아니. 어쩌면 시대가 시대니까 호랑이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런만큼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고 긴박한 분위기가 절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하늘은 앞으로 한 걸음 앞장섰고 살짝 고개만 들어서 뒤를 바라보고 모두에게 말했다.
"야. 혹시 모르니까 빨리 조용하게 숨어있어. 산짐승이기라도 하면 되게 골치아프니까. 망할.."
그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있었고, 그의 이마에선 절로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 호은골에 있을때 실제로 멧돼지를 만나기도 한만큼 상당히 긴장되는 모양이었다.
//레스 부탁할게요. -
673 박시원 (77558E+53) 2016. 3. 26. 오전 10:41:10하늘이의 의견이 무기(?)를 가방에 넣던 도중, 숲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유미쌤이나 인오쌤일지도 모르지만 경계하는게 좋겠지.
" 네가 숨으란다고 내가 숨겠냐? "
말은 장난스랍게 했지만 표정은 그렇지 않았다. 가방에 반쯤 들어가있던 축하빵 바주카를 들고 하늘이의 옆에 선다. 위력은 짱짱하니까, 위험한거면 이걸 쏴서 시간정도는 벌 수 있다. -
67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44:37그렇게 1시간 동안 모두가 조용히 하고있는 사이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무언가 쓸만한 물건이 없나 여러가지 물건에 손을 댔다.
칼을 들고다니기에는 눈에 너무띄고 나도 그다지 들고다니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아서 건들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구석진 곳에 적당한 길이의 울퉁불퉁한 나무막대가 보였다. 손으로 한 번 잡아보니 먼지가 묻어나왔다. 으, 더러워.
하지만 휘두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런걸 왜 찾고 다니냐고? 언제 뒤통수 맞을지도 모르는데 자기몸은 지켜야지. 뭐, 그것도 사람들한테만 통하는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마치 허리아픈 할아버지처럼 나무막대기를 짚고 터덜터덜 걸어나오니 모두들 잔뜩 긴장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아무런 상황도 모르던 나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려다가 하늘이 형이 입을 열자 그대로 표정이 살짝 굳어버렸다.
산짐승이라고? 호랑이 같은건가? 조선시대니까 분명히 그런 맹수들일 가능성도 있을거다. 표범일 가능성도 없잖아 있고. 하지만 후기시대에 표범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 하.
침을 삼켰다. 그리고는 살짝 떨리는 눈으로 주변을 돌아보고는 입을 열었다.
"그, 일단 방 내부로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 젠장할."
나무막대로 바닥을 살짝 끌려고 했다가 그만두었다. 쓸데없는 소리를 내서 좋을 건 없지.
//나무막대. 왠지 오늘 개그라고 했으니까 활약을 하고싶ㅇ.. -
675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0:44:42하늘 선배가 기다리자는 의견을 낸 것을 끝으로 우리는 계속 이 곳에서 선생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첳게 얼마가 지났을까.
근처 숲 속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선생님? 아니면 산짐승?
그 때 하늘 선배가 뒤로 물러나라는 말을 했고, 바닥에 앉아있건 나는 천천히 일어나 치마를 털고는 반 발짝만 뒤로 물러났다. 시선을 저 풀 속에 고정시킨 채로.
'그래도 무모한 짓은 하지 마요.'
하늘 선배에게 들릴 정도로 작게 얘기를 하고는 떨어졌다. -
676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0:45:28기다리는쪽으로 의견이 기울였다. 여기서 반박을 할 수는 없겠지.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괜히 천장을 바라보았다. 심심하네. 아이들의 모습을 살피다 부스럭 소리가 들려오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 걸음 앞으로 가는 하늘이에게 다가가서는 안심하라는듯 등을 토닥거렸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 괜찮을거야."
그리 말하고는 걱정되는 눈빛으로 소리가 나는쪽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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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0:45:33짬내서 은호를 그려보았습니다..!
(망함 -
678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46:12>>677 !?!? 보,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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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47:17"....."
서희는 하늘을 빤히 바라보다, 이내 타계책을 쓰기로 했는지, 숨지는 않되 하늘의 뒤편에 서서 캡사이신 스프레이를 꺼내들었다. 왠지 모르지만, 그냥 숨어선 안된다는 불길한 예감이, 자신들을 보고 숨으라고 한 하늘에 대한 불안한 예감이 그녀의 뇌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이었다. 이거, 처음 써보는 거였지. 산짐승한테도 적당한 사정거리에서 통해야 할텐데. 아니, 대치하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
680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48:07캡사이신 스프레이라니.... 그거 입에다 뿌리면 맛날.. 아니 그냥 맵기만 하겠군요 는 그거 200년 전 기준으로 폭탄급이려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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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율 (98081E+51) 2016. 3. 26. 오전 10:48:24선생님들을 기다리기로 이야기가 결정났어요.그래서 집엔 언제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멍하니 앉아서 기다리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지원이 형이나 하늘이 형 표정이 굳어가자 나도 긴장되기 시작했구요.
땀을 삐질거려요.
설마 호랑이?아님 공룡?!공룡이라면 보고싶은데.발에 차여서 굴러갈지도 모르겠어요.
입지퍼를 잠그고 방으로 들어가 몸을 숨깁니다. -
682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49:10공룡.... 근데 율ㅇ.. 먼저숨다니! 남자라면 나와서 당당히 싸워라!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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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49:13>>680 물논 눈깔에 뿌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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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49:48>>683 잔인해에에에ㅔㅇ엥에에에에에에에에에!!. 는 서희 그런거 왜 가지고 다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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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49:5311시가 되거나 겨울주 채은주 레스가 올라오면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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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0:37>>684 지금은 잘 안보이는 서이현이라는 캐릭터가 호신용으로 쓰라고 줬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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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1:24하늘이 형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해서 결국 우리들은 쌤들을 기다려보기로 하였다. 비록 내 생각대로 결론은 안 났지만 이것도 나쁜 의견은 아니니까-의견이 하나로 모아진 것에 대해서만 만족하며 모아진 그 의견을 따랐다.
그렇게 기다린지가...음 내 손목시계에 따르면 분명 1시간 정도가 흘렀다. 쌤들은 여전히 소식이 없고 우리들은 여전히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저쪽 숲에서 난데없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숲...? 숲이라면 저기 대체 뭐가 부스럭거리고 있는 걸까...??
" 으아아악...!! 설마 고, 고, 곰 아니야??! 아아, 아니 딱히 무서워하는 건 아니고, 그럴지도...그럴지도 모른다는 소리라고...! "
기겁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질러댔다. 저기 있는 숲이라면 충분히 곰이며 맷돼지 같은 짐승들이 튀어나올 수 있잖아?? 거기에다가 지금 여기 200년 전 조선시대잖아??! 우리들이 사는 시대라면 전부 동물원에 있을 그 짐승들이 여기서 어슬렁거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잠시 후 하늘이 형이 우리더러 조용히 숨어있으라고 하고는 부스럭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뭐야, 하늘이 형 지금 표정 굳어있잖아. 식은 땀 흘리고 있잖아. 지금 겁 먹고 있잖아. 연장자라고 히어로 흉내내는 거야?! 뭐냐 그,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형이자 오빠라고 그러는 거야?!
" 멋진 척 하고 있네...! "
형의 말에 반항이라도 하듯이 숨지 않고 형이 있는 쪽으로 재빨리 다가갔다. 뭐야, 연장자라고 이런 멋진 척 다 하는 거야?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 혼자 가지 마. 그러다 다치면 어쩌ㄹ...아니 형이 책임 질 거냐고! 걱정하는 거 아니야! 형이 다치면 여러모로 곤란하니까 이러는 거야! "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나도 두렵다. 하지만 같이 그쪽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하늘이 형은 언제나 버릇 같이 자신이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연장자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모범을 보여야하는 연장자가 다치면 어쩐단 말이야. 이건 걱정하는 게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진짜 아니라고오...! -
688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51:54겨울이 츤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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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0:53:02혼자 숨은 율이
어...초딩이니까!(변명) -
690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3:12서희: 흥흥 2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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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53:41호신ㅇ...
그보다 이거 나중에 애들이 달려들어서 스프레이뿌리고 바주카쏘고 막대기로 때리는데 인오쌤이라면 (...) -
692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0:54:14흥흥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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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4:31>>688 설정상 그렇게 해야만 했습니다...! 다정하거나 그렇게 굴 때는 틱틱대는 성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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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이채은-이벤트 (88197E+57) 2016. 3. 26. 오전 10:54:52의견이 완벽하게 반반으로 갈린만큼 마지막 의견을 낼 사람인 하늘이 형의 선택이 더욱 궁금했다. 정확히 반으로 갈린건 둘째치고 생각보다 찾으러 가자는 의견이 많아서 조금 놀랐던 차였는데, 대기하자는 말을 듣고 살짝 긴장이 풀려서 조금 편하게 앉았다.
그리고 또 많은 시간이 지났다. 우리가 찾기 전에 정말 무사히 돌아와주셨으면 좋겠는데. 백쌤이 아무리 놀라운 사람이라고 해도 이쯤되면 불안감이 다시 올라온다. 이거, 어떤 일이라도 생긴걸까? ...으으, 안 돼. 불길한 생각은 하지 말자.
"...뭐지?"
부스럭부스럭거리는 소리. 눈을 감고 있다가 누가 과자봉지라도 뜯었나 하고 한 입을 얻어먹으려 일어서는 순간, 그 소리가 과자봉지 소리로는 들리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본능적으로 숲을 보았다. ...귀신? 아,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사람인가? 저런 길에서? 위험한데. 산짐승일지도 몰라. 맞서는건 바보같은 짓이지. 아직 누군지도 모르는데 도발해서도 안 돼. 이럴 경우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제일이다. 혹시나 사람이면 어이쿠, 안녕하세요. 하면 되는거고. 토끼나 다람쥐같은 소동물이면 안심하면 되는거고, 위험한 짐승이면 눈에 안 띄게 숨으면 되는거니까.
"하늘이 형, 뒤로 살짝 와."
속삭이듯 작게 말하고 어디 우리를 가릴게 없나 살펴본다. -
695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55:15나으ㅣ 겨우리는 그러치 아나! 어그로킹 겨우리를 돌려줘어어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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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5:18>>691 서희: 보고 쏠 거거든요? 그보다 사정거리 밖이잖아요. (부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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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5:29>>690 겨울 : 아니야...! 그리고 설령 맞다고 해도 세상은 1등만 기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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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55:52어이쿠 안녕하세요라닠ㅋㅋㅋㅋㅋㅋ 풀숲에서 나오는거라고 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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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6:10서희: 앞으로 하늘오빠는 흥일이 오빠, 겨울오빠는 흥이 오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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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0:56:14다음 진행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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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6:20>>695 이 상황에선 겨울이가 겁을 먹고 있는지라...하하 잔넨! 어그로는 잠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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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6:48>>697 서희: 내가 기억할게요, 흥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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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6:54어이쿠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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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56:55>>696 단비: 그러니까 연계공격으로 네가 스프레이를 던졌을 때 시원이 형이 바주카로 빵! 해서 스프레이 터뜨리고 그틈에 내가 희생해서 각목으로 뚜까패면
단비주: 그거 자살이야 -
705 이채은-이벤트 (88197E+57) 2016. 3. 26. 오전 10:57:38겨울이 흥흥댄다 :D 귀여워라. (쓰담
>>698 혹시 사람이 나오면 인사를 해야죠! 지나가던 약장수 NPC면 좋은 아이템을 줄 수도 있잖아요? :) (아님 -
706 박시원 (60665E+58) 2016. 3. 26. 오전 10:57:52>>704 애초에 바주카는 축하용이라 사람을 밀어내는 정도박에 안되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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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7:58>>704 서희: (힐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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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0:58:22>>702 겨울 : 지금부터 정서희, 13살의 기억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지잉, 철컥.(입으로 내는 의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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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0:58:38아니 인사라기 보다는 그거 주거침입에 가깝다고! 그보다 약장수라니 활력단같은거라도 파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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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0:59:15>>708 서희: 여긴 어디지? 나는 누구지? 언니 오빠들은 누구세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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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이채은-이벤트 (88197E+57) 2016. 3. 26. 오전 10:59:19>>703 ...아이쿠 안녕하세요가 더 나았을까요? (고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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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00:37>>706 단비: 그럼 시원이 형이 바주카로 스턴을 걸고 내가 달려갔을때 서희가 스프레이를 던지고 내가 그걸 깨부서서 터뜨린다음 모두가 와서 다굴을 하는거지. 다굴에는 장사없거든
단비주: 캡사이신이 코랑 눈에 들어가겠네
>>707 힐난까지 갈 필요는 없잖아! 얼마나 좋은 연계공격이라구! 이런 리더십과 협동심으로 공대돌면 다 쌈싸먹어! 현시창이지만 -
713 이채은-이벤트 (88197E+57) 2016. 3. 26. 오전 11:01:13>>709 알고보면 교회나 절에서 좋은 말씀 전하러 온 분일수도 있고... :0 핫식스를 주는 약장수라면 밤새 쌤들을 기다리게 되는 플래그가 되겠죠 후후.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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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02:11여기 조선시대에요 핫식스따위는 없어요! 그보다 교회나 절에서 오는 사람이 왜 멀쩡한 길 놔두고 풀숲으로 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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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02:57>>713-714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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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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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04:26갑작스런 부스럭 소리에 숨는 이도 있었고 하늘이처럼 앞에 나서는 이도 있었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전부 하나같이 긴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도 당연한 일이다. 만약 저 풀숲 속에서 나오는게 호랑이라고 한다면, 지금 이곳에 있는 이들은 정말로 끝이라는 이야기니까.
부스럭 부스럭 하는 소리가 점점 커질때마다 모두의 표정은 굳어갔고 하늘이의 식은땀도 점점 더 빠르게 흐르기 시작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조차 크게 울러퍼질것 같은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 하늘이는 다시 한걸음 천천히 나아갔다. 모두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서...
한걸음. 한걸음.
그의 발걸음이 커질수록 풀숲너머의 소리도 점점 커져갔다.
".....망할."
침을 꿀꺽 삼키고서 풀숲쪽을 계속해서 그가 노려보던 도중, 갑자기 풀숲 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왔고 하늘은 멍하게 튀어나온 무언가를 바라보았다. 그도 당연했다. 풀숲에서 튀어나온건...
"......깜찍이?"
"왈??"
"어우. 진짜 길 험해 죽는줄 알았네. 아무튼 내 말 맞지? 효진 씨! 여기가 지름길이라니까!"
"인오씨! 아무리 그래도 길이 너무 험했어요! 산짐승이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했어요?"
깜찍이의 등장에 이어서 튀어나온건 인오와 효진 2명이었다. 산속에서 꽤 길을 해맸는지 둘의 옷은 상당히 더러웠고, 나뭇잎과 흙먼지가 구석구석 중간에 묻어있었다.
그들의 등장에 하늘은 긴장이 풀렸는지 말 그대로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인오 선생님. 효진 선생님. 깜찍아...인데......응?"
이어 하늘이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인오를 아무런 말 없이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는 혼자 온게 아니었다. 그는 하늘이가 그렸던 그 그림 속의 사내를 들쳐매고 있었다.
그에게 들쳐매져있는 상당한 미형 ㅡ아마도 조선시대에선ㅡ 의 남성은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온 몸을 바둥바둥거리고 있었다. 말을 못하게 할 생각이었는지 입에는 재갈이 물려져있었다.
"읍!!읍!! 읍!!!!"
"선생님. 뭐한거에요?"
"아? 이거?! 납치해왔다! 하하하하하!! 저 산 깊숙한곳에 움막짓고 살고 있지 뭐냐! 아무튼 얘들아! 잘 있었지! 나 왔어!!"
아이들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인오는 그저 철없이 웃으면서 모두에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718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04:35>>712 서희: 정말로 실현한다면 첫번째 맷돼지 사건을 목격한 이프(If)를 방불케하는 분노를 보여주겠어요. (이글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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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1:04:42린비 : 자자. 다들 진정~ 걱정마. 산짐승이라고 해도 별 일 없을거야! 나만 믿어. (허세 (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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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1:05:44재갈ㄱㅋㄱㄱㅋㄱㅋㄱㄱ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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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1:06:49"....."
말을 잃었다. 가까이 다가가 한숨을 내쉬면 깜찍이를 쓰다듬다 재갈이 물려있는 사람을 보고 다시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위로의 뜻으로 어깨를 끄덕이고는 이마를 부여잡더니 조심스레 물었다.
"이거 범죄 아니예요?" -
722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08:35예언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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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08:35예언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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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1:11:16"... 선생님...?"
순간 벙쪄서 깜찍이와 효진 선생님, 그리고 인오 선생님을 번갈아서 바라보며 눈을 깜빡인다.
그리고 인오 선생님에게 들려있는 재갈을 문 미형상 남자를 바라본다. 저 사람을 납치 해왔다고...? 저 사람은 하늘 선배가 그렸던 ㅡ아니, 정확히 말 하자면 하늘 선배의 의지가 없었다.ㅡ 그림의 남자와 똑같이 생겼다.
"일단 좀 풀어주는게 어떨까요."
계속 버둥거리는 남성을 바라보며 당황스런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나저나 인오 선생님은 이런 짓를 하고도 헤맑게 웃고 있다니...
"납치는 좀 심했어요. 너무 강압적인... 방법..."
작게 한숨을 쉬고는 남자의 눈을 바라본다. 불쌍해보여... -
725 율 (98081E+51) 2016. 3. 26. 오전 11:12:05뭐라도 튀어나온다면 바로 비명이 나올 정도로 눈이 흔들려요.방에 들어가 빼꼼,머리만 밖으로 내민 채로 상황을 지켜보다가
"으어앟아아ㅇ앙ㅣ아깜찍이ㅏ아악!!!!"
풀숲에서 깜찍이가 나오자 바로 비명을 지릅니다.어...깜찍이?
앗,선생님들이다!놀란 가슴을 후아후아 진정시키다 이제 봤는데 왠지 한명이 더 같이 왔어요.어어,저거,어어!
"데려온거야?선생님 멋져어어!"
얼굴이 여우가 찾으랬던 형이에요.만세하면서 인오선생님을 환영합니다. -
726 박시원 (72389E+50) 2016. 3. 26. 오전 11:12:30.... 발걸음 소리가 조금씩 커질때마다 내 긴장감도 더해졌고, 손이 조금씩 떨려왔다. 하지만 나온 존재가 깜찍이와 인오쌤 효진쌤이었다는게 밝혀지자, 긴장이 확 풀렸다.
" 어.... 납치라니. 엄청난걸 해내셨네요. "
여튼. 다행이야.
안심하며 바주카의 총구를 위로 올리다가 떨림을 멈추지 못하던 손가락이 삑사리가 나서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어, 큰ㅇ...
퍼엉!!!
큰 소리와 함께 바주카의 내용물이 인오쌤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갔고, 그 반동으로 인해 나는 뒤로 5m가량을 날아가 바닥에 처박혔다.
" 커억... "
하, 젠장. -
727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12:33부스럭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더 커지자 손에 땀이 났고 쥐고있던 막대기를 더 강하게 쥐었다.
그런데 그런 긴장감을 단숨에 파괴시키기라도 하는듯 그 풀숲에서 뛰쳐나온건 인오쌤의 개와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가 찾던 남자였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 선생님한테 재갈을 물린채 인질 잡아오듯이 들려있었다.
지금 상황은 그냥 충격과 공포였다.
갑자기 이런 긴장을 하게 만든 누군가가 화가나 허공에다 대고 막대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꽤나 위협적인 부웅 소리를 내었다. 이정도라면 사람패는 데에는 쓸만하려나.
"죽어라 이 악마야!"
이런식으로 어이없에 등장한 인오쌤을 향해 나무 막대기를 휘둘렀다. 다치든 뭐든 알 게 뭐야! 처음으로 여기와서 화가나는구만! 아하하하하하하하하! -
728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13:06"선생님들, 깜찍아. ...다행이네요. 저희끼리 선생님들 찾으러 가야 하나 하는 얘기까지 나왔었어요."
서희는 안도한 듯 미소지으며 인오와 효진을 맞이했다. 그와중에 깜찍이 왔니? 하고 쪼그리고 앉아선 깜찍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은 덤이었다. 그도 잠시, 서희는 입에 재갈을 물린 미형의 사내를 보고 푸 하고 뿜어버리고 말았다. 맙소사, 저 오빤 그 오빠잖아. 은호 님이 찾아오라고 했던. ...닮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다짜고짜 납치해오시면 어떡해요, 자초지종을 얘기해주셔야지. 일단 재갈부터 풀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아, 그전에 안으로 들어가야 하나?"
서희는 난처한 웃음과 함께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미형의 사내를 향해 미안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런 식으로 잡아와서 미안해요, 어... 이름 모를 오빠... 오라버니? 아무튼. 해코치하려는 사람은 없으니까, 조금만 진정해주실 수 있나요?" -
72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13:13시원이 뭐하는거 ㅋㅋㅋ 차라리 그냥 저거 날린거 단비가 맞았다고 할까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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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3:59>>721
"응? 범죄냐고? 에이! 알게 뭐야! 하하하하하하!! 데려왔으면 된거지."
인오는 그저 철없이 웃기만 했다. 린비처럼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는 모양이었다. -
731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4:46>>724
"그렇지? 선생님도 말렸었어. 하지만 인오씨가 말을 듣질 않아서."
효진은 이마를 부여잡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 역시 다혜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
732 박시원 (71473E+51) 2016. 3. 26. 오전 11:14:53>>729 ㅋㅋㅋㅋㅋㅋㅋ시원이 굴리는 맛에 삽니다... (야) 단비가 맞...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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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5:40>>725
"오! 율아!! 잘 있었지?! 선생님도 귀염둥이 율이를 보고 싶었단다!! 하하하!!"
인오는 자신을 환영해주는 율을 보고 좋아해주면서 들쳐매고 있던 사내를 내려놓고 율이를 잡고 공중으로 올린 후 뱅그르르르 돌리기 시작했다. -
734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1:16:18>>731
"하여간 정말 철 없으시다니까요."
인오 선생님과 같이 다니며 힘들어 하셨을 효진 선생님을 아련하게 바라보다 등을 몇 번 토닥여 주고는 입을 뗀다.
"힘내세요..." -
735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16:23단비가 저거 맞으면 희대의 개그씬이 탄생하므로... 하늘주 어케 생각합니까? 휘두르다가 시원이가 쏜 거에 맞고 날아갔다는걸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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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16:37"어이쿠! 안녕하세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역시 기다리기를 잘 했ㅇ...아니, 백쌤 이게 뭐하는 거예요. 아무리 안 따라왔다고 하기로서니 재갈을 물리고 납치하는게 말이 돼요? 백쌤같다고 해야할지, 위험하다고 해야할지.. 그보다 재갈은 어디서 난거예요? 그리고 효진쌤까지 끌고 저 험한 길을 온거예요? 조금만 더 조심하시지. 아, 아무튼 찾아서 다행이네요. 그, 업혀계신분 맞죠. 이 상황에서는 좀 얘기하기가 그렇지만 아무튼 안녕하세요. 참고로 우리는 아무 잘못 없어요. 은호가 데리러 오라고 한거거든요. 은호...가 예쁘시긴 한데 좀 뜬금없는 면이 없지 않아있어요. 은호랑 면식은 있죠? 그럼 갓 만난 우리보다 더 잘 아시겠네요. 그보다 백쌤, 저분 재갈 좀 풀어주고 내려 놓아주시면 안 돼요? 힘들어하시잖아요. 도망가려 할 것 같으면 기둥같은데에 묶어놓... 아, 그건 아닌가. 음... 일단 은호 올때까지 기다려 볼까요? 참참. 막 내려오셨지. 목마르시면 탄산수 드릴까요?"
안심과 황당함이 섞인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쏟아내었다. 의문이 많다. 어떻게 하면 '우연히' 산 깊은 곳에서 발견했을 수가 있지. 하여간 백쌤은. 당황한 점이 훨씬 많아도 긴장이 풀리고 안심이 되서,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
737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6:54>>726
"읍!!! 읍!!!! 읍!! 읍!!!!!!!"
시원이의 바주카 공격에 놀란 재갈이 물려있는 남성은 크게 놀라서 더욱 더 바둥바둥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두 눈은 동공지진 10.0을 기록 하고 있었다. -
738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7:11>>735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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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17:14채은이 말이너무많다!!!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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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17:20헐 지금 인오쌤 일일히 반응해주시나요...? (눈 초롱 (올린 레스를 본다 (깊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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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8:01>>727
"오호! 단비야! 선생님이랑 놀고 싶구나! 얍! 얍! 얍! 얍!"
인오는 단비의 공격을 탭댄스를 추면서 가볍게 피하기 시작했다. 단비의 공격은 한대도 명중하지 않았다. -
742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18:54>>728
"읍!! 읍!! 읍!!!!!"
대체 무슨 끔찍한 꼴을 당했는진 모르나 재갈이 물려있는 남성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고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젓기만 했다. -
743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1:19:01인오쌤ㅋㄱㅋㄱㅋㄱ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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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19:091. 재갈 물리고 납치하는게 말이 돼요?
2. 재갈은 어디서 난거예요?
3. 효진쌤도 험한 길 같이 온거예요?
4. 은호랑 면식은 있죠?
5. 재갈 풀고 놓아주면 안 돼요?->은호 올때까지 기다려볼까요?
6. 목마르면 탄산수 드릴까요?
요약(?) -
745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19:18불쌍한 이름모를 사내씨...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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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단비-시원(+이벤트) (49403E+51) 2016. 3. 26. 오전 11:20:18그렇게 소리치며 나무막대기까지 휘두르며 인오썜에게 다가갔는데 곧바로 펑 소리가 나더니 내 몸이 붕 뜨는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이후 몸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지면서 몸이 앞으로 날아가버렸다.
"뜨헓!?%%@#!?"
그대로 앞으로 나가떨어져 등짝에는 정체불명의 내용물들이 쌓여있는 상태로 바닥에 엎어졌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엄마 나 배고파요~"
정신을 반쯤 놓은 상태로 중얼거렸다. -
747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20:19>>736
"말이 너무 길어! 고로 패스다! 그리고 이 사람이 안 가겠다는걸 어쩌니? 그치? 효진 씨?"
"부탁이니까. 인오 씨. 제발 선생님으로서 자신을 자각해주세요."
"읍!!! 읍!!! 읍!!!"
3명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
748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20:39>>739 :0 죽으면 안 되죠! (부활의식
>>745 하필 인오쌤한테 걸려서... (측은 -
749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21:08앞으로 계속 나아가는데 부스럭거리는 숲속에서 갑자기 뭔가가 확 튀어나왔다. 그것이 튀어나오는 동시에 내 심장은 당연히 멎을 수 밖에 없었다.
" 우와아아아아악 C...!! 아C 깜짝아... "
소리를 지르며 나는 그대로 주저앉았고, 튀어나온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백인오 쌤이 키우는 허스키인 깜찍이였으며 나는 안심했지만 그 후로 잠시 후유증이 생겼다.
" 아아아아...심장마비로 오늘 죽어서 장례식이라도 치루는 줄... "
하지만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는 주저앉은채로-몸이 안 일어나진다...후유증인가- 상황을 파악하였다. 백인오 쌤은 누군가를 들쳐매고 있었고 그 누군가의 얼굴을 확인해보니...응? 전에 하늘이 형이 그렸던 남자의 얼굴과 싱크로율이 100%가 아닌가.
백인오 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를 데려왔는지 그 남자의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었고 당연히 그는 당황하여 몸을 바둥바둥거리고 있었다.
...아니, 누가 보면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을 체포해왔는 줄로만 알겠네. 하지만 당황한 그 남자의 꼴이 참 볼만한 건 사실이었다.
" 와, 이 사람 봐ㅋㅋ 안녕하세요, 이름 모를 남자 씨? 저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무사히 오셨네요, 어서오세요-ㅋㅋ "
웃겨서 살짝 비웃으며 재갈이 물린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
750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21:12그보다 인오쌤 다 피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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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22:15>>749
"읍!!!!!!!!!"
재갈이 물려있는 사내는 화가 나는지 마구마구 몸을 바둥바둥거렸다. 물론 묶여있었기에 그건 그저 외침없는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었다.
겨울이의 어그로는 완벽하게 사내에게 먹힌 모양이었다. -
752 이벤트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23:50이제 다 올라왔네요. 다음 진행레스 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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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이채은-혼돈의 3인방 (91317E+60) 2016. 3. 26. 오전 11:25:10>>747
"헐. 쌤 너무해. 아니, 그러면 잘 구슬리는게 더 낫지 않나요? 이를테면 아우, 너무 잘생기셨다. 스타로 만들어줄테니까 우리 기획사 올래요? 이런 식으로. 아니면 예쁜 효진쌤이 번호 따가거나 주막집가서 밥먹자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앞에건 2000년대가 아니니까 못해도 주막집 밥 작전은 꽤 괜찮을 것 같은데... 아, 효진쌤. 고생하셨어요."
재갈 때문에 말을 못하는 그 분을 살짝 측은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재갈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
754 박시원 - 백단비 (30743E+53) 2016. 3. 26. 오전 11:27:35으으... 머리야... 망할. 그냥 인오쌤한테 쏠걸. 왜 들어올리다가 나 혼자 처박ㅎ... 뭐야. 혼자는 아니었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물과 함께 저만치 날아가있는 단비에게 다가간다. 넌 왜 거기에 있니...?
" 단비야? 정신줄 놓으면 곤란해. "
단비를 살살 흔들어본다. 살아있기는 한데 정신이 저만치 같이 날아갔구나.
" 배고프면 이것좀 먹을래? "
장난기가 들어 해맑게 웃으며 돌을 건네준다. -
755 이채은-혼돈의 3인방 (91317E+60) 2016. 3. 26. 오전 11:29:00시원잌ㅋㅋㅋㅋ왜 돌을 주는가예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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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29:32돌을 왜 주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해맑잖아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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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1:29:43혼란하다ㅋㅋㄱㄱㅋㄱ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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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30:14서희: 굉장히 정신나간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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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30:45>>758 겨울 : 기분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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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31:43>>759 서희: 특히 오빠들 위주로 미친 것 같아요(힐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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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31:58"......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에요. 선생님."
율이를 비행기 태운다고 잠시 들쳐맸던 사내를 내려놓은 틈에 하늘은 천천히 다가가서 그의 재갈을 풀어줬고 손발을 묶은 밧줄도 풀어줬다. 대체 이걸 어디서 구했는진 굳이 묻지 않기로 했다. 애초에 돈도 많은데 뭘 못 구할까.
그 와중에 단비가 바주카에 맞고 쓰러지긴 했지만 하늘은 미처 그 광경은 보지 못했다. 지원이와 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주고 유미가 장난스런 미소로 나뭇가지로 콕콕 찌르기 시작했도 일부 그를 걱정해주는 이도 있었다. 당연히 효진도 마찬가지였다. 인오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말이다.
깜찍이는 무슨 생각인진 알 수 없으나, 천천히 쓰러진 단비에게로 다가갔고 4번째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려고 하고 있었다.
아무튼 하늘이 줄을 풀어주고 재갈을 풀어주자 사내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고 모두와 거리를 띄웠다.
"다, 당신들은 누굽니까! 갑자기 왜 저를 납치한겁니까?! 법도도 예의도, 아무것도 없는 무법천지의 오랑캐들이란 말이오?!"
그의 목소리는 상당히 겁에 질려있었다. 대체 인오가 무슨 짓을 한건진 알 수 없었지만, 좋은 모습이 상상되지는 않았다. 그만큼 그의 목소리는 잔뜩 겁에 질려있었고 얼굴은 새파랬으니까.
방금전의 바주카 공격이 더욱 더 그 공포심을 키운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바주카는 이 시대에선 존재하지 않는것이니 말이다.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늘은 어떻게든 저 사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그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저기. 누군진 모르겠지만 일단 대화부터..."
"그 입 다무시오! 이런 일을 하고서 대화라니! 양심이 있는것이오! 없는 것이오!!"
"아니. 저기..."
"난 그대와 할 이야기가 없소!!"
"....그러니까...."
"그 입으로 무슨 말을 하건 난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소! 나를 납치해도 좋을게 없소!"
".........."
하늘은 아무런 말 없이 근처 나무로 가서는 주먹으로 가볍게 나무를 치기 시작했다.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 모양이었다. 중간에 인오를 째려보는 눈빛은 절대로 기분탓이 아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납치당해온 사내는 크게 흥분한 상태였고 모두를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크게 따지기 시작했다.
"당신들이 뭐하는 이인진 모르겠지만 이런게 용서가 될거라고 생각하시오?!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이 사람을 진정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 모두에게 들기 시작했다.
//반응레스 부탁할게요! -
762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1:32:22린비 : 음...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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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32:31>>760 겨울 : 그럼 이제 여자들도 미쳐야지. 서희야 어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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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박시원 (30743E+53) 2016. 3. 26. 오전 11:32:40전 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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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33:38>>763 서희: 당장에 정신차리지 않으면 캡사이신... 이 아니라
은호님 얘기 해야 하려나요? -
766 단비-시원 (49403E+51) 2016. 3. 26. 오전 11:35:37살짝 뻐근한 몸을 일으켜 앉았다. 아직도 정신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엄마?"
엄마의 모습이 누군가랑 겹쳐보였다. 아무래도 머리를 땅에 박아서 정신이 반쯤 나간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멀쩡한 생각을 내면에서 할 수 있는···.
"어므이!"
얼떨결에 돌멩이를 받아들었고 그 순간 정신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지금 상황 설명이 무지하게 필요하다. 난 왜 돌멩이를 들고 입에 가져가려고 했으며 왜 여기에 앉아있고 주변에 수북히 쌓인 이 정체불명의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머리가 아프며 시원이 형은 왜 나한테 돌멩이를 준거지?
혼란하다. 혼란해.
"무슨···." -
767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1:38:10"그 쪽만큼 우리도 상당히 혼란스럽거든요. 당신을 납치 한 사람은 일행인 우리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러누행동을 한겁니다. 덕분에 정심적 충격을 입은 이름 모를 남성분께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해요. 근데 저희 말도 좀 들어주시죠."
인오 선생님을 찌릿 째려보다 다시 남성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는 자신이 가져온 찻잔에 가볍게 국화차를 따라 남성에게 건넨다.
"이거 좀 드시고 진정 하세요. 독약같은 거 없으니까 안심 하시구요."
순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남성을 안심 시키려 한다. -
768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1:38:40"일단 진정하시지요. 우리가 당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이유는 신비로운 산신령의 부탁으로 데려온것이니. 우리쪽의 방식이 격했던 거 사과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말도 듣지않고 그리 반응하는건 예의를 상실한 태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심호흡하고 다시 대화를 진행하는것이 더 좋지않니할지. 감히 생각해봅니다."
뭔가 말투가 고풍스러워졌다. 그냥 분위기를 탈걸까. 그건 그렇고 산신령이라고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다. 뭐 상관이 없겠지. 나무를 치는 하늘이에게 다가가서는 치는 손을 감싸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늘아, 나무를 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일단 진정하고, 그리고...."
다시 남성을 바라보더니 하늘이를 가리키며 말한다.
"미안하지만 지금 옆에있는것이 하늘이라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다!" -
769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전 11:40:36으어어어..... 오랜만에 푹 잔 것 같네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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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율 (98081E+51) 2016. 3. 26. 오전 11:40:54상쾌한 윗공기를 마시다가 입에 있던 뭐가 없어진 형의 말을 조용히 듣다가 고개를 갸웃거려요.
"하늘이?하늘이 형 저깄는데"
나무쪽에 가있는 하늘이 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어요.어라,이게 아닌가?
다른 대답을 생각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뮈지 화난 것 같으니까요.어...그러니까...아!
"형,진정해!우린 평화를 사랑하는 초록색,푸른 평화단이야!" -
771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40:5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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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41:02"하아..."
서희는 사내의 요란스런 힐난에 인오를 가볍게 째려보았다. 아아, 혼란해라. 혼란해. 서희는 한숨을 포옥 쉬며, 사내 앞으로 나섰다. 이럴 땐 어린 아이인 자신의 모습이라도 이용해야 했다. 서희는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은 채 조근조근 말했다.
"아까 이상한 방법으로 데려오게 해버려서 미안해요. 솔직히 저희도 저희 스승님이 그런 이상한 방법을 써서 오빠를 데려와버릴 줄은 몰랐거든요. 하지만 해코지할 생각은 없는 건 정말이에요. 오빠를 데려오라고 하신 분이, 오빠를 도우려고 데려오라고 하신 거거든요." -
773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전 11:41:15근데 린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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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41:16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시선이 그쪽으로 이동되었다.
보아하니 인오쌤이 재갈까지 물리고 납치한 것에 단단히 화가난 모양인가 보다. 당연하게도 일반인이라면 그런걸 당하고 화를 내는게 정상이겠지만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릎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났지만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몇발자국 걸어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마음 저도 자~알 압니다. 저 고릴라 같은 사람이 재갈을 물리고 납치해서 고생하셨죠? 저도 그 사람 처리하려다가 저 암살자에의해 당하긴 했지만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습니다."
고릴라 같은 사람이란 말에 인오쌤을 쳐다보았고 암살자라는 말에 시원이 형을 쳐다보았다. 근데 이 시대에 고릴라가 존재하나? 알 게 뭐야.
"일단 은호라는 이름의 여성이 당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말이죠. 순순히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면 설득을 해서라도···."
나무막대기를 살짝 들어올려 다른손으로 끝부분을 쓸어내렸다. 마치 이걸로 때리기를 기다리는듯한 고문관 처럼 말이다.
"여기서 당신은 두 가지 선택지를··· 아니, 아니. 그 은호라는 사람이 부탁한건데 좀 말좀 들어주세요 네? 그 사람이랑 친한사이 아니에요?" -
775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41:22어서와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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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박시원 (30743E+53) 2016. 3. 26. 오전 11:41:24" 하늘아 너 안무섭냐는ㄷ... "
말을 하다가 멈췄다. 장난 칠 분위기가 아닌가... 그냥 일단 남자를 진정시킬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다. 솔직히 고문이나 위협을 하라하면 자신 있다. 도구가 많거든. 잔인한거 말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지금 그래봤자 도움이 될것같지는 않기에. 평화적으로 알아낼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 뭐... 난 가만히 있을래. "
아무래도 생각아 안나거든. -
777 박시원 (30743E+53) 2016. 3. 26. 오전 11:41:34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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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전 11:41:41지영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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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41:44하늘이 형이 그 사람을 풀어주자 마자 예상대로 엄청난 원성과 야유가 들려왔다. 이해됩니다. 다 이해되고 말고요! 백쌤이 납치한것만으로도 충분히 멘탈에 상처를 입었을텐데. 공감이 팍팍 되는 표정으로 눈썹 끄트머리를 내리고 열심히 끄덕끄덕, 하다가 하늘이 무섭지 않냐는 말에 풉 하고 빵터지고 말았다. 잠깐, 이거 너무 매치가 잘 되잖아. 옆에 있는 기둥인지 사람인지를 자동반사적으로 치면서까지 막 웃고 나서 탄산수를 마신다. 으으. 진정해야지 진정. 나랑 다른 학생들로만이라도 정상적으로 보여야 할거 아니야. 효진쌤은 백쌤이랑 같이 동행했디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게 공범으로 보이겠지만... 아, 갑자기 효진쌤이 안타까워.
"안녕하세요. 호은 학교라는 학교... 아, 서당에 다니는 서딩 이채은입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은호라는 분의 부탁을 받고 당신을 찾으러 왔어요. 당신을 납치한 사람은 백쌤이라는 분인데 되게 텐션...아니, 기운이 세셔서, 데리러 오는 과정에서 피해를 많이 입히신 모양이네요.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백쌤도 얼른 사과해요 얼른. 아무튼, 은호를 아시는지요? 은호가 올 때까지만 잠깐 여기서 기다려주시지 않을래요?" -
780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전 11:42:03서희: 린비 언니까지 뭔가 이상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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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42:06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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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전 11:42:09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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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42:51지영주 어서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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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전 11:45:29지영주 어서오세요!
린비 : 나는 하늘이 무섭지않아! -
785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45:41여기서 겨울이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모든것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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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47:22단비: (똑똑
납치된 소년: 누구세요?
단비: 사랑해요~
납치된 소년: (문닫기
..... -
787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47:48하늘이 형이 그 남자를 풀어주자마자 그는 다짜고짜 화부터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늘이 형이 대화를 시도하니까 그는 자신을 풀어준 은인에게도 날카롭게 대했다. 그는 오랑캐며 무엇이며...옛날에만 있을 법한, 아니 옛날 맞구나...그런 이야기들을 내뱉었다.
으음, 확실히 백인오 쌤이 좋은 방법으로는 이 사람들 데려오지 않았구나. 뭐 영장을 내보여주며 '무슨무슨 죄로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이러면서 막무가내로 잡아댔던가...
...뭔가 얼음땡 놀이가 생각났지만 가볍게 무시하기로 했다.
" 하늘이 무섭지 않나고요? 지금 하늘은 저기서 나무나 치고 있는데요? ㅋㅋ 혀-엉! 저 사람이 형이 무섭지않냐고 물어봤음! "
화난 듯 나무를 치고 있는 하늘이 형 쪽을 보고 외치며 쿡쿡 웃었다. 그런데 맞는 소리잖아? 뭐, 물론 이 사람이 말하는 하늘은 저 위에 하늘이지만 말이다. 이 남자가 말하고 싶은 말은 이거일 것이다-당신들은 천벌을 받을 것이오!!! 같은.
" 아무튼 자기소개부터 하겠음요. 서로를 알아야하니까. 제 소개가 끝나면 아저씨 소개도 부탁이요. "
살짝 싱긋 웃고는 자기소개를 시작하였다.
" 이름은 이겨울, 16살이며 호은학교라는 데에 다니는 중딩입니다. 성별은 보시다시피 남자...설마 여자로 보지는 않겠죠? ㅋㅋ 뭐 자기소개는 이 정도면 되겠네요. 이제 바통 터치! 자아, 당신의 차례랍니다앗-! "
당당하게 검지로 화나 있는 남자를 떡하니 가리키며 말했다. -
788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전 11:49:47저는 다음 턴부터 참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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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전 11:50:18겨울 어그로... rpg에서 탱커하면 최고의 탱커가 될 갓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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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52:11>>789 앜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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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54:51생각해보면 겨울이...조선시대 사람이라면 전혀 못 알아들을 말들만 잔뜩 늘어놓았군요.(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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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56:00>>791 후후 그럴줄 알고 채은이는 중딩이 아니라 서딩이라고 소개했죠!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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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전 11:57:40>>792 서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납치당해온 남자가 어리둥절해서 더 화낼 일만 남았군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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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전 11:58:30지영이는 저기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처음 시트 낼 때 생각한 캐릭터로 밀고 나갈까...? 그럼 모두를 능가하는 어그로 퀸이 될 수도....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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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전 11:58:35"하늘의 이름을 함부로 대다니! 그대들은 전녕 하늘의 무서움을 모르는것이란 말인가! 아. 그리고 그쪽의 낭자. 차는 잘 먹겠소."
방금전에 말한 상대가 하늘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내는 하늘이 무섭지 않냐는 말에 가볍게 반응하는 말들을 듣고 어이가 없다는듯이 멍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그 와중에 다혜가 주는 차는 맛있게 받아먹었다.
그 차의 맛이 좋아서일까? 조금은 사내의 표정도 풀어졌고 그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조금 진정된 표정과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그들 하나하나를 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내 이름은 이랑. 올해로 18살이오. 원래는 마을에 살고 있었지만 마을 사람들이 갑자기 이상해져서 마을에 쫒겨났고 지금은 숲속에 살고 있었소이다. 그런데 갑자기 저 사내가 나타나서 나를 잡아다가 납치를 하는게 아니겠소. 거참. 아낙내까지 데리고 이게 뭐하는 짓이란 말이오! 그쪽은!"
"아니거든요!! 인오 씨와 전 그런 사이가 아니거든요! 인오씨! 인오씨도 한마디 해줘요!"
"아이고. 깜찍아. 깜찍아. 쭈쭈쭈쭈..!"
"........"
발끈한 효진의 말을 인오는 깜찍이와 논다고 아주 깔끔하게 무시해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랑이라는 이는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은호..? 은호님을 말하는것이오? 그대들이 어째서 은호님을...! 도데체 정체가 무엇이오! 아무리 봐도 이 마을 사람들은 아닌것 같은데... 대체 정체가 무엇인데 은호님의 이름까지 담으면서 나를 부르는것이란 말인가!!"
"그건 내가 부른게 맞느니라."
갑자기 그 자리에 엄청나게 큰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은호가 등장하거나 사라질때 그곳에 불어닥치는 아주 강한 바람소리였다.
이어 그 바람이 싹 사라져버리자 기와집 지붕 위에 21세기의 최신 여성 페션으로 갈아입은 은호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우아하고 우아하게 땅으로 착지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이랑은 깜짝 놀라서 학생들을 밀치고 앞으로 달려갔고 은호의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푹 숙였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건 절대로 잘못본게 아니리라.
"으, 은호님! 만나뵈서 영광입니다!"
"후후후. 고개를 들라. 오랜만이로구나. 무사해서 다행이로다."
"아니옵니다! 제가 어찌 은호님의 얼굴을 볼 수 있겠습니까?"
"고개를 들라. 내 이렇게 신기한 옷도 입고 있지 않느냐? 궁금하지 않으냐..? 보고 싶지 않으냐?"
"그건 기본 예절이 아니옵니다. 은호님."
".....고개를 들라."
"아니되옵니다."
"고개 들라고!!"
"몇번을 말해도 아니되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말다툼이 아주 살짝 이어졌고 그 때문인지 은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학생들을 보면서 한마디를 했다.
"내 모습이 차마 보기도 힘들 정도로 그리도 이상하느냐..?"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796 이채은-이벤트 (91317E+60) 2016. 3. 26. 오전 11:59:01>>793 그리고 때마침 좋은 말씀 전도하러 온 분이 오시고, 납치당하신 분은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되셨다고... (진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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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후 12:00:23이번 턴은 패스 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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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00:40고개 들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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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2:00:51이랑이 귀여워...(덕통)
저 밥탐이라 잠시 빠지겠슴다...! -
800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01:41엇 이번 진행 레스를 보니까 겨울이가 어그로 끌거리가 잔뜩이군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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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후 12:02:53패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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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06:01하늘주, 저 참여해도 되는거에요? 반응 레스 적긴 했는데 아직 아무 말도 없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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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07:55>>802 아. 참가하시는 줄 알았는데. 참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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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이채은-이벤트 (35409E+50) 2016. 3. 26. 오후 12:08:36납치당한 분의 말에 귀 기울여 들으며 -중간에 하늘이란 말을 듣고 잠깐 또 터졌지만- 공감을 표시한다. 인오쌤, 무지막지하게 끌고 오셨을테니까… 안 봐도 비디오지. 그 때, 은호가 나타났다. ...저 21세기틱한 복장은 뭐지. 미래에서 쇼핑이라도 하고 온 거야?! 남이 놀란 눈으로 보든 말든 은호는 땅으로 착지했다. 그 때, 누가 바로 앞으로 달려갔다. 이랑이었다. 아니, 이랑 형이라고 해야 하나? 이랑 형은 은호에게는 꼼짝을 못 하는 것 같다. 저렇게 떨 것 까지야...
"그렇게 신격화할만한 분이면 웬만하면 말 들으시지..."
의미 없는 싸움을 보며 한마디 툭 했다.
"괜찮은데염. 근데 이랑 형이 은호를 되게 신성한 존재로 보나봐요." -
805 지영 (45079E+49) 2016. 3. 26. 오후 12:08:45음... 내가 보기엔 저 이랑이란 사람하고 은호 언니하고는 서로 구면인 것 같은데..
근데 저 남자분은 은호 언니한테 무슨 특별한 감정이라도 있는 건가? 아예 여신 모시듯이 대하는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은호 언니, 저런 옷을 입고 올 생각을 하다니..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어울ㄹ... 아니, 이게 아니라..
대체 저런 옷은 어디서 구해온 거지? 아니, 뭐, 영물이니까 뭐든 가능하려나...?
"음.... 일단... 무슨 생각으로 이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오셨는지부터 알고 싶은데요..."
머리를 긁적이며 내 나름대로의 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옙!! -
806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10:15나무막대기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들으며 어깨를 톡톡치다가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언제나 그렇듯 지붕쪽에는 은호가 앉아있었다.
그것도 21세기 패션을 하고 있는 상태로 말이다. 이봐요? 그딴 모습하면 척살당할텐데 괜찮은거냐? 엉?
너무 놀란 나머지 벙찐 표정을 짓고 있었다가 그녀가 착지하고 자신을 이랑이라고 소개한 녀석이 나를 밀치고 은호에게로 뛰어가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는 은호를 나무막대로 가르키며 말했다.
"아, 아지매! 아니, 내 말은 아가씨! 노예입니까?"
뭔가 다른방향으로 위험한 생각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이랑과 은호의 짧은 실랑이가 끝나고 은호가 우리를 쳐다보며 이상하다고 물어보자 시선을 다른데로 옮겼다.
"기본이 장난아닌데 이상하다고 말해봤자."
투덜거리는듯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듯 손가락을 튕기며 말을 이었다.
"아! 생각해봐. 여기는 우리가 살던 세계가 아니잖아? 지금 당장 미래패션이라고 쫄쫄이 입고왔을 때 우리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그러니까 내 말은··· 200년 전 필터를 장착하면 이상하단거지!"
역시 나는 이럴때 똑똑한 것 같다. 아닌가? -
807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11:05"만나서 반가워요, 이랑 오빠. ...아, 오셨다."
서희는 자신들을 밀치고 달려가 은호에게 무릎을 꿇는 이랑을 보며, 제대로 찾아왔네. 하고 다행이란 듯 미소지었다. 서희는 종종걸음으로 은호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오셨어요, 은호님. 패션 센스 대단하신데요?"
한복 입은 모습도 예뻤지만. 서희는 은호를 보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다, 그녀가 몇번을 말해도 고개를 들지 않는 이랑을 보고 자신들을 향해 묻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뇨, 무척 예뻐요! 아마 이랑 오빠가 그러는 건 부끄러워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가볍게 농담을 건네며, 서희는 쿡쿡 웃었다. -
808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12:20은호패션 까는건 단비랑 지영이밖에 없는건가... 후후 좋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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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13:39" 화눌의 의룸을 홤부뤄 돼돠니-! "
그 남자의 말의 말투를 일부로 바꾸어서 가볍게 비꼬았다. 그리고 그 남자가 자신을 이랑이라고 소개하자 나는 또 놀렸다.
" 어엇? 18사아알? 내가 보기에는 한 30살이었는데. 그리고 이름이 이랑이래ㅋㅋ 아라리가 낳은 아리랑이랑 스리랑의 자식인가ㅋㅋㅋ "
이랑이라는 사람의 반응을 은근슬쩍 살피며 큰 악감정 없이 비웃었다. 역시 옛날 사람들은 이름이 다 이런식인가. 뭐냐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예를 들자면 이항복은 이름이 왜 이래ㅋㅋ
그러다가 21세기 옷을 입은 은호가 등장했다. 와, 타이밍 보소. 이랑이 은호에 대해서 말하자마자 펑 하고 등장했어. 영화도 아니고.
이랑이 은호쪽으로 가서 무릎을 꿇어 고개를 숙이자 은호는 고개를 들으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랑은 이게 예의이며 뭐며 갖가지 구실을 대면서 끝까지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러자 체념한 듯한 은호가 우리를 향해 자신이 이상하냐고 물었다.
" 네, 유감이지만 너무 이상함요ㅋㅋ 저기 아리랑이랑 스리랑이 낳은 이랑이 왜 고개를 안 드는지 내심 이해가 갈 정도로요- "
그냥 장난 치고 싶었던 것 뿐이다. -
810 박시원 (81715E+52) 2016. 3. 26. 오후 12:13:55흠. 그래도 어느정도 진정된것 같아서 안심했다. 차 덕분이겠지. 나이스!
" 어. 은호님 안녕. "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이상하냐는 말에는 씩 웃으며 엄지를 치켜올린다.
" 아뇨. 최고인데요. " -
811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14:40겨울이 일단 미리 묵념해둡시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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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14:54겨울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다음 진행 레스 가도록 할게요. -
81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15:44>>811 이거 데플이려나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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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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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17:23겨울이 왜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8 지영: ?????????
지영주: ?????????? -
816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18:49>>815 단비: ??????????
단비주: ??????? 가라 단비몬! 몸통박치기!
단비몬: 오우! (돌격
단비: 야! -
817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2:19:49밥먹고왔어요!다음턴부터 참가할게요!
겨울잌ㄱㅋㄱㄱㅋㅋㄱㅋ -
818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21:35율주 어서오세요! 겨울이는 아무래도 이번 극장판을 끝으로 저세상으로 갈지도 모릅니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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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22:32극장판은 정사가 아니라니까 다른세게의 겨울이가 죽었다는걸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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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22:33>>816 지영주: 다.... 단비주?! 야, 잠깐만! 뭐하는 거야! 멈ㅊ...
지영: 가라, 지영주! 나 대신 맞아주는 거야!!
지영주: 넌 또 왜 그ㄹ.... (퍼억) 크어억.......
지영: 훗, 이제 새 주인을 찾으면 되는 건가. -
821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23:30아아, 그는 좋은 지영주였습니다.
단비: 너도 주거
단비주: 으앙 주금
단비: 이겼다! 얘기 끝! -
822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24:11"......."
학생들의 말을 하나하나 듣고 있던 은호는 겨울이를 바라보다가 가볍게 입김을 후 불었다. 그러자 겨울의 몸이 붕 떠올랐고 공중에서 회전목마를 타듯이 빠르게 뱅뱅 큰 원를 그리면서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넌 그 상태로 조금만 있도록 하거라. 걱정말거라. 나중에 생각나면 풀어줄테니."
은호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였다. 아니, 애초에 저러는 시점에서 누구도 기분이 좋지 않으리라고는 생각했을 것이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하늘은 앞으로 다가갔고 은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있잖아. 은호. 겨울이는 그냥 장난일 뿐이니까 그쯤 해두고 내려주면 안될까? 아니. 딱히 저 녀석이 어떻게 되건 내 알바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멀미해서 토라도 하면 우리가 청소해야하잖아. 난 그게 싫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멀미라? 그것도 그러하구나. 좋아. 내려주지."
하늘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은호는 다시 손으로 탁 신호를 주었다. 그러자 공중에 떠 있던 겨울은 땅에 착지했다. 그 모습을 본 은호는 생긋 웃으면서 겨울에게 한마디를 건냈다.
"다음번에도 도를 넘으면 그땐 바퀴벌레로 만들어줄것이니라. 기억해두거라."
무서우면서도 사악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한 이후, 은호는 이번엔 겨울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 전체를 보면서 모두에게 말을 했다. 그 목소리는 여전히 너무나도 청아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 그 자체였다.
"내 말을 너희들도 들어보거라. 난 이 시대에서 가장 예쁜옷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자는 항상 나를 제대로 보지 않느니라. 그래서 이번엔 시대를 바꿔서 21시대의 가장 예쁜옷을 입고 왔느니라. 그런데도 제대로 보지 않지 않느냐.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느냐?"
"아닙니다! 은호님! 은호님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찌 저 같은게.."
"내가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왜 내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지 않느냐!"
"은호님같은 수호신님을 함부로 보면 하늘이 천벌을 내릴것이옵니다."
이랑의 자세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굳건한 하나의 돌부처 그 자체였다. 그 모습에 은호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는지 이마를 부여잡고 들으라는듯이 아주 크게 한숨소리를 내었다.
"기왕에 묻는것이니라. 예쁜 옷으로도 안된다고 한다면 난 어떻게 해야 이 자가 내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할 수 있을것 같은지 의견을 부탁한다. 너희들을 믿고 하라는건 다 해보겠느니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은호의 말은 그야말로 굳건하고 또 굳건했다.
지금이라면 그녀는 정말로 모든것을 다 할것만 같았다.
"....아니. 그보다 수호신이라는건 무슨.."
"쉿. 하늘이형. 지금은 조용히 있어."
"그래요! 재밌는 일이 벌어질것 같단 말이에요."
뭔가 말을 하려던 하늘이가 유미와 지원이에게 끌려가버리는건 아주 사소하기 짝이 없는 어느 작은 헤프닝에 지나지 않았다.
//반응레스 부탁합니다. -
82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24:39>>821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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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25:45아이고 겨울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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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26:50서희: 하늘 오빠가 천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약속한다던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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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이채은-이벤트 (35409E+50) 2016. 3. 26. 오후 12:26:59채은주 이만 가봐야할 것 같아요 8ㅁ8...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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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27:30이따 봬요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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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27:31안녕히 가세요! 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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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27:52잘가요, 채은주! 나중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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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후 12:29:29남자의 말과 은호의 말을 다 듣고 헛웃음을 지어보인다. 이게 무슨 일이람...
"은호님의 힘으로 고개를 들게 하면 되잖아요. 아니면 나무에 머리랑 몸을 묶고 정면만 바라보게 한다던가... 제 생각에는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은호의 말에 금방 생각 난 것을 얘기하고는 자신의 의견을 주장 해본다.
"그냥 고개 들지 그래요..."
돌부처 같은 자세로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소곤소곤 말을 하곤 금방 떨어진다. -
831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29:42아니면 이랑이한테도 약을 팔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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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이다혜 (47553E+54) 2016. 3. 26. 오후 12:29:46채은주 ㅣ2ㅣ라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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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30:24여러분들 의견 내시면 다이스 돌려서 진짜로 은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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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박시원 (06039E+52) 2016. 3. 26. 오후 12:30:28느아아아 한턴 패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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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오린비 (23921E+54) 2016. 3. 26. 오후 12:31:49공중에 뜬 겨울이를 아련하게 바라보다, 하늘이의 부탁을 듣고 은호가 다시 내려주고 하는 말에 소름이 돋았다. 과연 겨울이가 어그로를 이래도 글까. 긴장하듯 바라보다 이랑이와 은호의 대화를 듣고는 살짝 손을 들어보였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혹시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가요?" -
836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34:10아아, 겨울 오빠도 참. 그나저나 어떡해야 이랑 오빠가 고개를 들까? 서희는 빙글빙글 공중회전을 하다 풀려난 겨울을 보고 가볍게 한숨을 쉬다,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서희는 이내 좋은 생각이 났는지, 은호에게 가서 소곤소곤 말했다.
"잠시 은호님이 자리를 비우는 척 하시다가, 이랑 오빠가 방심하면 그때 딱 나타나서 이랑 오빠의 얼굴을 잡으면... 으음, 여기까진 너무 갔나? 아무튼 이대로는 힘들 것 같으니까 이랑 오빠의 방심을 유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은호님! -
837 율 (98081E+51) 2016. 3. 26. 오후 12:35:16여우랑 저 이랑이라는 형은 대체 왜 저걸로 실랑이를 벌이는 중일까 가만히 구경만 하다가 여우가 의견을 물어보네요.
으음 고개를 올릴 방법...아,생각났다.
"이걸로 머리카락 위로 꽉 묶으면 이마 땡겨서 고개 들 것 같은데!"
주머니에서 고무줄을 꺼내보입니다.
아니면...어..드라마보면 싸울 때 머리카락 잡아당기던데! -
838 지영 (45079E+49) 2016. 3. 26. 오후 12:35:34이랑 오빠와 은호 언니와의 잠깐동안의 실랑이를 잠시 감상하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아무래도 이거였다.
.. 그렇구만. 은호 언니.. 그런 거였어. 뭐, 이랑 오빠도 단비 못지 않게 상당히 미형이니까 이해해줄 수는 있지만.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쿡쿡 웃다가 단비와 눈이 마주치자 바로 표정을 풀고 시선을 피한다.
.... 잠깐, 왜 내가 단비 시선을 피한거지? 음... 에이, 모르겠다.
"간단하네요, 언니 얼굴을 본다해도 천벌같은 건 없을 거라고 살살 달래주면 끝 아닐까요?"
은호 언니의 질문에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보다 수호신이라, 대충 예상은 했지만 역시 은호 언니는 보통 영물이 아니었구나.
근데 수호신이라고 하기엔 마을 사람들이 은호 언니를 좀 많이 적대시 하는 것 같던데..
보통 수호신이라 하면 사람들이 떠받들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여러가지 의문이 머리속에 복잡하게 엉켜들어가기 시작하자 나도 모르게 '으음...'하고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팔짱을 끼고 눈을 감는다. -
839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36:36"그런데 말이야 그딴 얘기 하려고 온거였어?"
방금 전 까지 활짝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싱글벙글 거리는 미소를 하고있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심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은호에게 말했다.
여전히 나무막대기를 손에 쥔 채 어깨를 톡톡 치며 말을 이어나갔다.
"특히 유미랑 지원이 너네들도 이제 은호가 왔으니 조금은 심각해져보자구."
유미와 지원이를 나무막대로 하나하나 가르키면서 말했다. 분위기 파악못하는 진지충이라고? 좋아, 그런건 상관없어. 그런데 이제 왔으면 슬슬 문제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해야하는 거 아니야?
갑자기 패션쇼라도 할 마음이 들어버린건가? 고개를 살짝 저었다. 후우, 잠시 진정하도록 해야겠다. 지난번에 정곡을 찔린게 아직도 남아있어서 발끈한 것일거야 분명해. 아아, 진정하자 다혈질아.
눈을 감고 입을 열었다.
"수호신이라는 것도 거슬리기는 한데말이지."
말을 마치자마자 살짝 미소를 짓고는 여전히 왼손에 나무막대를 쥔 채 어깨를 으쓱였다.
"뭐, 좀 재미없었네. 그런데 어쩔 수 없잖아?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걸."
이 자리를 뜰 수 있었다면 이미 떠버렸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살짝 뻘쭘한 듯이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는 은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나서 고개만 살짝 은호쪽으로 돌리고는 대답했다.
"그 패션, 여기시대에는 정말로 아니야. 꼭 새겨들어. 수호신님."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단비양반!(알 게 뭐야 -
840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37:28진지충 단비에게 돌을 던져주세요.. 는 이제 하늘이 옆에가서 토닥거려주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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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38:29이제 여기서 겨울주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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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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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41:33것보다 은호님, 은호님. 당신의 요술로 사람을 어리게 만들거나 늙어지게 만들 수 있나요? 급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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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43:29아아 이런 때에 반응 레스가 날아갔어요ㅠㅠㅠ 잠시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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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박시원 (40475E+52) 2016. 3. 26. 오후 12:43:47>>843 (흰 알약 통을 꺼내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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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43:55>>834
은호:할수 있단다. 왜? 어려지고 싶으냐? -
847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2:44:09>>844 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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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48:28겨울주 큽...ㅠㅠㅠ
>>845 당신은... 아니야
>>846 아, 저 말고 단비요
단비: 난 왜!?
단비주: ...재현?
단비: 뭔 재현!?
단비주: ....알잖아? -
849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2:50:29힘내요 겨울주...!!
>>848 서희: 이거요? (사진 팔랑 -
850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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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후 12:55:32린비 : 어리지는 알약? 그거에 대한 기록장 형식으로 써진 소설이 있더라고. 너무 자세해서 놀랐다고 할까. 게다가 그거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했어! (서점에서 책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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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박시원 (40475E+52) 2016. 3. 26. 오후 12:58:10저 잠깐 관전모드로 전환할게요... 으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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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2:59:04내 장난에 기분이라도 상했는지 은호는 갑자기 나를 공중에 띄워 회전목마를 태웠다. 체육 쪽은 자신 있는지라 보통 사람보다는 멀미를 잘 안 해서 많이 어지럽거나하지는 않지만 지금 공중에 떠있다는 것이 소름이 쫙 돋는다.
" 아아아아아아아, 장난이었음요...! 장난! 아니 은호 씨는 얼마나 자존심이 강하시면 장난에 빡쳐요...! 그러니까 어쨌든 내려줘요오오... "
그렇게 계속 돌다가 하늘이 형이 흥흥 대면서 은호한테 그만두라고 하자 은호는 나를 내려주었다. 발로 제대로 착지하려고 했으나 순간 균형감각이 이상해져서 약간 갸우뚱, 몸이 휘청거렸다. 균형을 잡고 나서 당당하지만 가볍게 외쳤다.
" 하하, 내가 이런 거에 멀미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은 큰 오산! 난 웬만하면 멀미는 안 한다고! "
그러고나서 은호가 이랑이 어떻게 하면 자신을 쳐다보게 할 수 있는지 우리들한테 물어보았다. 나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숲에, 깊게는 들어가지않고 거기서 무언가를 찾아서 손에 안 보이게 감싸서 들고 왔다.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면 이름 모를 징그럽고 큰 벌레. 이게 징그럽지는 않냐고? 살짝 기분이 안 좋아지기는 하지만 내가 경악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면...으음.
" 자아자아, 길을 비켜주시오. "
학생들 사이를 지나서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랑한테 가서 벌레를 감싼 손을 그의 얼굴 바로 앞에 가져다대었다.
" 제 손에는 뭐가 있을까요-? "
잠시 뜸을 들이고 가리고 있는 손을 열었다.
" 쨘! "
이제 이랑의 눈앞에는 징그럽게 크기만 한 벌레가 한마리 있는 것이다. -
854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2:59: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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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후 1:00:18겨울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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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01: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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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01:19겨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0 서희: 역시나. 그리고 그건 안돼요!(썩둑 -
858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1:01:44밥 먹고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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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02:14앜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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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1:02:32다혜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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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03:48진짜 이것밖에 생각이 안 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이랑이 경악해서 고개를 확 드는 걸 생각해버린...(안됨)
다혜주 다녀오세요! -
862 단비 (49403E+51) 2016. 3. 26. 오후 1:03:49훗, 단비주는 이제 사라져야.. (샤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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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03:56다혜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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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04:11다녀오세요!
서희주도 슬슬 나갈 준비를... -
865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05:28엇 단비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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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후 1:06:30다들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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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이벤트-진행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07:13"무슨 소릴 하는것이오! 이 마을의 수호신인 은호님의 얼굴을 함부로 보면 천벌을 받을 것이오!"
"그러니까 천벌 안 받는다고! 이 답답아! 내 얼굴이 무슨 신성한 물건도 아니고!"
다혜의 말에 한사코 거절하는 이랑의 말에, 은호는 답답하다는듯이 자신의 가슴을 마구마구마구 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답답하기 그지 없었던 모양이다.
"무, 무, 무슨 말이오! 그런거일리가 없잖소! 낭자!!"
"좋아한다라? 음. 난 마을 사람들을 전부 좋아하니까 좋아하는거라고도 생각한다만.. 어떻게 생각하느냐?"
린비의 말에 이랑은 크게 당황해서 벌벌벌 떨었고 은호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어 은호는 서희와 율, 지영이 제시한 방법에 대해서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3개중에서 무엇을 할지를 생각해본 모양이었다.
그리고 단비의 말을 들은 은호는 작게 한숨을 쉬면서 진지하게 그를 바라보면서 청아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한다. 너희들에게는 꼭 해주고 싶은것이 있으니까 말이야. 그때를 위해서라도 너희의 도움은 반드시 필요하다. 미안하구나. 백단비. 그리고 학생들이여. 그리고 선생들이야. 그런고로 이 옷은 나중에 네 여자친구에게 꼭 전해주도록 하마. 사이즈는 맞춰줄테니 걱정하지 말도록."
끝 부분에서 다시 표정이 능글맞게 변하긴 했지만 그 전의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걸까? 무엇을 알고 있는걸까?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걸까?
그들 모두 다 저 위의 하늘이 아니었으니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이랑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모두를 보고 크게 한마디를 외쳤다.
"당신들, 정말로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여기 이 분은 우리 마을에 전염병이 돌때 그것을 없애주시고 가뭄이 들이닥칠때, 비를 내려주시고, 먹을것이 부족할때 먹을것을 나눠주신 신성한 존재인 은호님이란 말이다! 어찌 이 신성하신 수호신에게 이리도 무엄하단 말인가!"
"괜찮느니라. 내가 허락했도다. 그런고로 슬슬 내 얼굴을 좀 봐주지 않겠느냐?"
"아니되옵니다."
"으아아아아아아!!"
또 다시 이랑이 고개를 푹 숙이고 무릎을 꿇자 은호는 답답하다는듯이 마구마구 발을 콩콩콩 굴리면서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안쓰럽다고 하늘은 느꼈고 작게 한숨만 내쉬었다.
딱 그 와중이었다. 겨울이 벌레를 쥐고 이랑의 얼굴에 그것을 들이밀었다. 그 벌레의 꿈틀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면서 고개를 들었고, 그 때문에 시선이 드디어 은호와 마주치게 되었다.
"............."
".............."
순간 그 자리의 모두가 침묵을 지켰다. 이 얼마나 어색하고 무시무시한 침묵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 와중에, 은호는 환하게 웃으면서 이랑이 다시 굽히지 못하도록, 와락 그를 껴안았다. 그녀의 표정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보였다.
"장하다! 이겨울! 내 너에게 상을 내리마! 뭘 원하느냐!!"
"으아아아!! 은호님! 제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왜 이러십니까!"
"조용히 하거라! 네가 나쁜것이니라! 내가 몇번을 말했느냐! 하아. 이 얼마만에 얼굴을 보는것이더냐.. 이겨울! 넌 앞으로 내가 빽을 해주마! 굿잡!"
"..........."
그야말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는 도저히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이 사내를 데리고 왔으니 쉬도록 해라.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모든건 오늘 밤, 전부 이뤄질것이니라. 그때까지 쉬도록 하라."
이어 그녀는 이랑과 함께 바람 저편으로 그 모습이 사라져버렸다. 남아있는건 호은 학교 학생들과 선생들, 그리고 깜찍이 뿐이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불길함만이 가득했다.
오늘 밤...거기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는것일까..? 그걸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원래 좀 더 길게 하려고 했는데 점심 먹어야하는 분들도 있고 하니... 조금 생략도 하고 이렇게 끊어졌습니다. 와. 겨울주..한방에 해결해버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시간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4부 진행은 내일 아침 10시에 하도록 할게요. 이건 아마 좀 길게 갈듯하니.. 달려봅시다. 한번. 중간중간 쉬는시간도 있겠지만요. 전 내일 죽었어요.
이후는 극장판 설정으로 일상 돌리면 되겠습니다. 이상이에요. 수고하셨어요! -
868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07:18단비주.서희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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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08:59오오오 겨울이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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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09:12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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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09:57원래 저녁에도 할까 했지만 그래도 극장판 설정의 일상도 중요한거니까요! 해보실 분들은 마음껏 마음껏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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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정서희 (90379E+56) 2016. 3. 26. 오후 1:11:05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그럼 이따들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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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1:11:07앜ㅋㅋㅋ 근데 은호랑 이랑 귀여워서 죽겠어요오....(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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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12:47가시는 분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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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린비주 (23921E+54) 2016. 3. 26. 오후 1:12:48굿잡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호님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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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13:36>>875 솔직히 은호님 너무 귀여우시지 않습니까...! 갭모에에요!! 갭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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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13:49가시는 분들은 다 안녕히 가세요! 전 밥먹고 일상 돌릴 이가 있을지 살짝 구해봐야겠네요. 아 내일은 좀 시리어스하게 돌아갈수도 있어요. 그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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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1:14:16>>876 크으 옳은 소리
이랑이랑 은호님 둘다 귀여워여(이미 치인 사람) -
879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15:40그럼 돌릴 분을 구해봐야겠네요! 제 손이 곰손이어서 텀이 길지도 모르겠지만(보시다시피 저 반응레스 언제나 늦었어요) 구해봅니다! 돌리기 셔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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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1:18:01바아아아아아
바부먹고 왔슴다 -
881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1:18:19밥... 밥!!! 밥 먹고 귀환!!! (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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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18:32다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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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19:05그럼 저 진짜로 밥 먹고 올게요!! 아. 이랑과 은호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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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20:07하늘주 다녀오세요! 아아 진짜 은호님이랑 이랑 둘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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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1:21:47하늘주 다녀와양!
전 조금 있다 돌릴 예정... 일 중이라서. -
88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22:35엇 이벤트가 끝나니까 갑자기 조용해졌군요. 아 점심시간이니 당연한 일일까요! 그럼 저도 잠시 점심을 먹으러(샤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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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1:43:11밥 다 먹었다! 그럼 이번엔 진짜로 돌리실 분을 구해볼게요!(그런데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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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하늘주 ◆YL2qau6exE (21341E+54) 2016. 3. 26. 오후 1:52:47하늘주가 식사 마치고 돌아왔어요! 뿌우~~!!
............다음부턴 이렇게 오지 말아야지. -
889 정서희 (95611E+51) 2016. 3. 26. 오후 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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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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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1:56:29암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지금 겨울주와 서희주 둘만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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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7:13나도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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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정서희 (95611E+51) 2016. 3. 26. 오후 1:57:42>>890-891 그렇긴한데 높은 확률로 일상은 불가능. 곧 일하러 가거든요. 자세히는 배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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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1:59:06P레주 하이하이에요!! 음. 지금 이 상황에선 일상 어떻게 돌리는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사람 오길 기다려볼까요? 다들 점심 먹으러 갔나? 시간되면 알아서들 오실듯 하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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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9:18반갑습니다, 하늘주 맛밥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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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1:59:36>>895 네. 맛있게 먹었지요. 돈가스 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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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1:59:48돈가스.. 부럽다, 난 대충 라면먹었는데
(거지) -
89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00:13저도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먹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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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정서희 (95611E+51) 2016. 3. 26. 오후 2:00:53안녕하세요 P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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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01:08빠밤 컴백.
돌리실 분 계신가 -
901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1:25하지만 돈가스를 살 돈이 없는걸! 내게 돈가스는 비싼거라구!
반가워요 서희주! 우후후
(쓰담쓰담) -
902 PSYCHO (92382E+45) 2016. 3. 26. 오후 2:01:39다혜주 어서오세요
(쓰담쓰담) -
90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02:13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겨울주가 돌릴분 찾으시던데 겨울주 오시면 말해보는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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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02:49>>903 하늘주도 돌리는 분 찾는 것 같던데...
3인플 어때여.
>>902 안녕하세여. (궁디팡팡 -
905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2:02:52헉 어느새에 많이 오셨어! 다들 어서오세요!
>>900 돌리실까요? -
90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2:03:193인플 저는 상관 없습니다!
-
907 정서희 (95611E+51) 2016. 3. 26. 오후 2:05:21어서와요 다혜주! 겨울주도 안녕하세요!
>>901 (꾹꾹
제 오늘 아침 매뉴는 어무니표 청국장이었죠. 물론 치카치카는 필수! -
90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05:53음. 3인플은 지금 제 상황이 편치가 않아서요. 두 분 잘 안 돌려보셨으니 이번 기회에 돌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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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06:42>>908 그러쿤뇨. (끄덕끄덕
.dice 1 2. = 2
1.다
2.겨 -
910 혜연주 (17131E+53) 2016. 3. 26. 오후 2:08: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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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2:08:37선레는 저군요! 극장판 상황을 기본으로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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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2:08:47혜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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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09:29>>911 음...
.dice 1 2. = 2
1.시려스
2.일상
부탁드립니다! -
914 정서희 (95611E+51) 2016. 3. 26. 오후 2:09:32어서와요 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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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09:44혜연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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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2:11:10일상이다! 그럼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곰손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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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11:42혜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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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21:09이럴수가. 이벤트가 끝나니 마치 썰물처럼 사라지는군! 그렇다면 내일은 계속 달릴거니까 계속 있는걸까?(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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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이름 없음 (14359E+58) 2016. 3. 26. 오후 2:26:33마! 주말파워 응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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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26:44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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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겨울 (4182E+55) 2016. 3. 26. 오후 2:37:47내가 아리랑과 ㅅ...그만두자, 이랑에게 벌레를 보여줘서 이랑과 은호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었다. 은호는 되게 기뻐하는 듯했다. 그녀의 말로만 생각해보면 그 둘은 서로의 얼굴을 안 본지가 대체 얼마나 된 것일까. 음, 복잡한 생각은 관둬야겠다. 나중에 본인들한테서 알아가면 되는 거지 내가 이렇게 머리를 굴린다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생각이 나오는 것도 아닐 것이다.
아무튼 그 둘을 마주보게 한 자신에게 하는 작은 자축 같은 의미로, 어디에선가 한복을 얻어서 입고 조선시대인 이곳을 마음껏 활보하였다. 입은 그 한복이라면 흔히 선비의 옷이라고 불리는 그런 거, 치마 같은 무슨 옷에다가 머리에는 갓을 쓴 거 말이다. 한복이라서 그런지 약간 불편한 감도 있었지만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부끄럼 없이 한복을 입어보겠어-라는 생각으로 꿋꿋히 입고 다녔다.
내가 지금 활보하고 있는 이곳은 길의 양옆에 초가집이 가득하였다. 잘 사는 집, 못 사는 집-다양했으며 몇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잠시 나와서 서로 대화를 하거나 놀면서 지내고 있었다. 신분제도며 무엇이며 이런 여러가지를 배제해놓고 생각해보면 현재의 호은골과 많이 다를 것은 없었다.
무표정으로 길의 앞쪽을 보니 익숙한 사람의 뒷모습이 눈에 띄었다. 잘 보니 다혜였다. 나는 큰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 여어, 다혜! 뭐 하냐-! " -
922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39:253부 최고 MVP 겨울이. 좋은 의미로건 나쁜 의미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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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다혜주 (47553E+54) 2016. 3. 26. 오후 2: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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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49:16예쁘장하군요. 한복. 다른 애들도 다 무슨 옷 입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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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2:51:17길거리 근처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한 정자에 앉아서 차를 한 잔 마시고 있다. 길거리를 열심히 활보하는 조선시대의 호은골 주민들은 눈에 익어 익숙해져 있었고, 며칠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도 익숙해져 있었다.
이번에는 다른 한복을 입고 있다. 화사해보이는,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한복이다. 한 쪽으로 땋아내린 머리도 이제 적응이 되었다. 언제 한 번 이렇게 다녀보겠어.
꽃 자수가 놓인 저고리를 잠시 바라보다 만족스런 얼굴을 하고는 미소를 짓는다.
도자기로 만든 찻잔과 찻주전자. 그리고 그 안에 든 자신이 직접 우린 녹차를 마시고 있다.
"어. 안녕."
나를 부르는 겨울이의 목소리에 고개만 살짝 틀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고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옮긴다.
아까 얘가 어그로 끈 것만 생각 해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런 짓을 했든 안 했든 일단 일이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지만 말이야. -
926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2:52:14지영주 잠시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습니다요... 는 이미 이벤트 끝났구나...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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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2:53:18지영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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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2:54:5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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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3:09:05다혜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꽤나 예쁜 한복을 입고 있었다. 역시 그녀의 패션센스는 아직 녹슬지 않았구나-그것이 한복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생각했다.
" 한복 잘 어울리네. 물론 립서비스지만- "
무표정으로 다가가 진심을 말하고 나서 곧바로 장난스레 부정하였다. 이런 말을 하면 역시 낯간지러우니까 말이야. 이렇게 장난으로 커버해줘야 분위기가 가라앉지않지. 다정하게 굴 때도 마찬가지다. 반은 진심으로 지내지만 최대한 이런 짖궂은 성격으로 지내야 어색하지가 않다.
" 이 상태에서 부채 하나만 있으면 진짜 선비 같을텐데-, 아 판소리도 가능하겠다. "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갓을 만지작거리면서 태연히 말했다. -
930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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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3:11:12>>930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기에 괜찮다고 합니다. 선비옷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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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3:11:45지영주 잠시 점심 먹고 올게요.... 는 이미 3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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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3:12:56>>931 여러 옷 중에서 고민하다가 선택했다고 합니다! 어울린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932 헉 늦게 드신다. 다녀오세요! -
93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3:15:10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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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3:33:17"뭐. 그런 말이라도 고맙다. 너도 잘 어울리는데?"
자신도 장난스레 웃으며 대답을 하고 하나 남은 찻잔에 조심스레 국화차를 찻잔에 따라 그에게 건네고는 받아들자 자신도 편하게 차를 마신다.
"그러게. 정말 그런 것 같애."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인다.
"이게 무슨 일인지. 되게 혼란스럽다. 이런 일이 우리한테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조금 심각해진 표정으로 땅바닥을 바라본다.
//일때매 늦어요... -
936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3:34:43난 지영주가 돌아오면 지영주와 한번 돌려볼까.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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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3:36:12>>935 괜찮아요! 답레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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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4:01:21씨이잇고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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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05:32와. 오렌지를 먹어서 그런가. 순간 꾸벅 졸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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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4:30:00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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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31:56겨울주의 인터넷은 또 다시 망가졌는가. 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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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4:32:33" 어울려? 감사. "
쿡쿡 웃으며 말했다. 이 선비옷은 별로 튀지 않을 색인 연한 하늘색의 비단으로 여기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듯한 장인한테 부탁해서 만들어받은 옷이다. 다행히 그 장인은 나한테 몇냥몇냥을 요구하지 않아 공짜로 옷을 받게 되었다...는 솔직하게 그 과정을 말하겠다. 시간은 약 2시간 전으로 거슬러올라가, 기왓집에서 나와 그 장인이 있는 작은 초가집으로 간 후에...
" 할아버지, 저 옷 좀 만들어주삼요. "
이 말은 아무래도 은호의 영향으로 조선시대 말투 필터링을 걸쳐서 그 장인한테 들렸을 것이다. 내 말투에 대해 아무 반박도 없었던 걸 보면 말이다.
- 꼬마가 여기에 웬일이느냐. 늙은이를 상대로 장난을 치지 말고 갈 길을 가렴.
" 아니, 저 옷 좀 만들어주라고요. 저기 저쪽에 보이는 저거 하늘색 비단 있죠? 저걸로 만들어주세요. "
- 저 비단이 얼마짜리라고 네가 당당하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이냐. 저 비단은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무려 300냥이란다. 그 돈을 감당할 수 있느냐?
" 음, 감당 못해요. 그래도 착하디 착한 할아버지가 자비를 배풀어줘서 공짜로 만들어줄거죠? "
그 때 내 눈은 기대감에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 아...그런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마렴. 내 어린 너를 불쌍히 봐서 무상으로 만들어줄테니 조금만 기다려라.
...그런 식으로 선비 옷을 만들어 받았다.
그 때 그 할아버지는 내 말을 어떻게 듣고는 공짜로 만들어준 걸까? 설마 필터링이 '아버지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제 성공만을 바라시며 외로이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화려한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되어버린 건 아니겠지? 하, 설마. 나는 은호의 필터링의 정확도를 믿는다.
" 음-, 호은골에 살고 있으니까가 아닐까. 어른들은 바쁘니까 대신 우리들을 불러서...는 그렇다면 왜 쌤들은 또 온 거지? 게다가 학생들은 안 바쁜 줄 아나! "
나름대로 생각하다 제 생각에 다소 흥분해버렸다.
//완전히 늦어버렸다아 -
943 시원주 (40475E+52) 2016. 3. 26. 오후 4:33:46개애애애앵신입니다. 산소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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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4:34:08시원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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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34:51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제사 지내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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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겨울 - 다혜 (4182E+55) 2016. 3. 26. 오후 4:36:10그러고보니 산소라니...산에 올라가신 건가요? 산이 험하면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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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시원주 (40475E+52) 2016. 3. 26. 오후 4:38:45제사는 아닌데, 놀러온곳이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곳이어서요. 그냥 문득 생각나서 친구들은 버려두고 다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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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이다혜-이겨울 (47553E+54) 2016. 3. 26. 오후 4:40:05겨울주...
난 왜 맨날 킵인가. 왜 돌릴 때만 일이 들어오는가.
흐흫흫ㅎㅎ흐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ㅜㅜㅜ 기볼게요ㅡㅜㅜㅜㅜㅜㅜㅜㅜ -
94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40:36다혜주 잘 가세요. 일 수고 하시고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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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4:42:10일이군요. 괜찮아요! 돌리는 것보다는 현실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럼 킵해놓고, 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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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50:54나도 한번은 극장판 설정으로 일상 돌려야할것 같긴 한데 누구 돌릴 이가 없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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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4:51:40>>951 지금 손이 비기는 합니다(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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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53:11>>951 상관없는데 왜 소심한건가요? 피곤하시면 좀 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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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4:55:13>>953 오늘 일정도 없고 팔팔하다고 합니다.(당당) 그련데 알고보니 지금 배터리가아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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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56:14>>954 .....(동공지진) 그, 그러다가 끊어져버려!! 그러니까 일단 충전부터 하고 오심이..?! 아. 저는 진짜로 괜찮아요. 뭐, 기다리다보면 사람 올 수도 있는거고. 겨울주가 편한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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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4:58:22>>955 전 아까 다혜주와 돌렸으니 이따가 사람이 오면 그분과 돌리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없으면 음 이미 킵한 게 있지만 괜찮으시다면 저와 돌려요.(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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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4:59:04갔다오니까 다섯시...... 지영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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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4:59:46>>956 음.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사람이 정 안오면 겨울주와 돌리는 방향으로 할게요. 겨울주. 진짜 한번씩 볼때마다 뭐라고 해야하지? 그 모바일로 엄청 길게 쓰셔서 손 아픈가 아닌가 해서 진짜 걱정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리 손 가지고 와요. 내가 후~~~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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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01:15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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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03:28안녕하세요 하늘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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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05:52토요일에 이렇게 지영주 바쁜건 처음 보는것 같네요. 사실 요즘 들어서 계속 한가조용해지는 분위기가 그만큼 모두가 바쁜걸 의미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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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07:20지영주 어서오세요!
>>958 글에 다른 잡다한 것을 끼워쓰는 것이 좋아서 결국은 중장문러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깔깔. 다행히 그림쟁이인 것과 동시에 글쟁이라서 글 쓰는 것이 강제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재밌어요. 그래도 하늘주가 후~~해주신다면 베리베리 감사입니다! 제 손을 후~~ 해주세요!!(떼쓰기 -
963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07:48>>962 이리 오시죠. 손 내밀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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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08:04그렇겠죠.. 일단 학생분들은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모두 바쁘겠고... 저는 제 직장 특성상 3월부터 계속 바쁘기 때문에 가끔씩 이렇게 주말에도 바쁘게 움직일 때가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사정 때문에 이 곳에 오기가 힘들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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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10:083월도 바쁜건 어쩔수 없는데 4월이 되면.........
.............지영주 서희주 단비주 다혜주. 저. 이렇게 호은골 5총사 찍을지도 모르겠네요. -
96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11:55>>961 >>964 그렇겠네요. 저도 평일에는 바빠져서 여기를 들르는 것이 많이 어려워지는 듯해요. 그래서 주말에라도 열심히 들르고 있는데, 아아 곧 주말에도 일정이 빡빡해질 듯 합니다. 학원이 주말에도 막 부르네요.(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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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13:02훗, 저를 포함해주신다니 영광이군요. (코쓱
참, (저한테만) 좋은 소식 알려드리죠. 다음 주 월요일 휴무다아아아아아앗!!!!!!! -
968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13:04>>965 내심 어른들이 부러워집니다. 4월이 되면 이제 또 시험 공부에 시달려야하는지라...하하하 어서 방학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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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13:20>>966 시험기간이니까요. 애초에 지금도 다들 바쁜지 안 오고 있고. 뭐,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렇게 잡담이라도 떨면서 일상 돌리고싶으면 돌리고 그러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전 딱히 스레가 막 활발해야한다 그런건 없어요. 그냥 조용하더라도 사람들이 잡담 나눌수 있는 공간, 심심할때 노는 공간. 그걸로 충분해요. 화력은 안 강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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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13:47>>967 헉 부러워요...! 전 다음주 월요일 학교 및 학원이에요오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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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15:31>>967 축하합니다! 지영주! 전 다음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 휴무 수요일 휴무 목요일 휴무..(이하생략)이지만요.
>>968 제 입장에선 차라리 학생때가 행복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좀 많이 힘들어요. 진짜. -
97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15:46아 참 여기서 잠시 지식(?) 좀 얻고 갈랍니다. 뭐냐 특정 레스를 지목한(?) 링크는 어떻게 올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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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16:24>>970 힘내요.. ㅠㅠㅠ(토닥토닥) 이렇게 연휴로 쉬어주면 고맙지만 평소라면 전혀 만나고 싶지 않은게 바로 월요일이라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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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17:40>>971 그런 소리 많이 들어봤습니다.(눈물) 이제 어느 것이 더 좋은 건지 애매하네요.
>>973 하하 괜히 월요일아 오지 마라 같은 말이 생겨난 게 아니랍니다. -
975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18:29>>972 >[레스 카드 번호]> 이렇게 올리시면 되요. 카드 번호는 스레 맨 위에 숫자 여러게 적혀있는 거 말하는 거에요.
가령... 우리 지금 스레로 링크하시려면.... >1458825499>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976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20:11>>974 학생 때는 평소엔 빡세더라도 방학 땐 맘놓고 쉬기라도 하지 직장 가면.... 방학 따위...... 하아....
괜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말하는게 아니더군요. -
977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0:18>[145825499]> 이참에 저도 연습. 혜연주가 알려줬는데 배우고 한번도 안 써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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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0:34>145625499> 이렇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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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태민주 (26947E+54) 2016. 3. 26. 오후 5:21:19>>976
예전에 어떤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러분 학교 다니느라 힘들죠? 사회 나가면 더 힘들어요.(해맑)" -
980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1:55>>975 아아 하늘주가 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죄송하지만 그거 말고 가끔 어떤 스레의 한 레스만 뽑아내서(?) >>0 레스와만 함께 보여지는 링크 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거랍니다.(설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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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2:57>>980 아니 지영주라고 쓰는게 하늘주라고...(동공지진) 죄송해요 저거 하늘주가 아니고 지영주에요...!!(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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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3:17>>980 그거 지영주라고 합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근데 진짜 그래요. 사회 진짜 냉혹함. 저 사회 나갔다가 진짜 험한 말도 엄청 많이 들었음.
정말 나쁘게 들은 말은 XX없는 자식이라는 말도 들었고.. 근데 실제로 없어서 정말 개서러워서 울었음. -
983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3:36그리고 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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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4:23억 980 돌파했어! 안돼! 판 만들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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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태민주 (26947E+54) 2016. 3. 26. 오후 5:26:08>>982
와,사회 나가도 폐륜드립 치는 머가리 클라스 낮은 잡종 있는 것은 학교나 똑같군요...
(토닥토닥 -
986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6:15>>984 일하세요 하늘주~!(버릇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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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26:17태민주 어서와요!!
>>980 >스레 카드 번호>레스 번호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예문 ) >'1458825499'>'999' 에서 따옴표 빼고 쓰시면 >1458825499>999 가 나옵니다. -
988 태민주 (26947E+54) 2016. 3. 26. 오후 5:27:19으아 흥분했다...
>>985
X가리로 수정 -
989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5: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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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태민주 (26947E+54) 2016. 3. 26. 오후 5:28:06어서오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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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8:07>>987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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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8:41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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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지영주 (45079E+49) 2016. 3. 26. 오후 5:28:43율주 어서와요!! (파편 뒤집어씀(피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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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5:28:49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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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9:08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내가 1001 소원권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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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5:29:10>>993 히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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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5:29:49뭣 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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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겨울주 (4182E+55) 2016. 3. 26. 오후 5:29:51>>995 1001 소원권입니까...!(두근두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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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29:54>>985 많아요. 생각보다. 진짜 사람 가슴에 상처내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들 천지에요. 여기 학생분들은 그렇게 자라지 말아주세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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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율주 (98081E+51) 2016. 3. 26. 오후 5:29:59소원권은 내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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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21341E+54) 2016. 3. 26. 오후 5:30:0410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