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740346> [All판타지/용병/육성] 벨리움 판타지아 임시스레 (20)
이름 없음
2016. 3. 23. 오후 10:39:06 - 2016. 4. 2. 오후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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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 (16841E+55) 2016. 3. 23. 오후 10:39:06임시스레를 세워둡니다.
시트스레: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8311809&recent=true
1스레: http://tunaground.co/card2post/trace.php/situplay/1458387115/recent -
1 이름 없음 (43656E+65) 2016. 3. 23. 오후 10:39:311001 맛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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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16841E+55) 2016. 3. 23. 오후 10:41:36하하...하... 세우느라 양보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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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온주 (04246E+60) 2016. 3. 23. 오후 10:42:20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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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예주◆2QeME8uufs (16841E+55) 2016. 3. 23. 오후 10:50:57(얌전히 망토를 두르고 가면을 쓴채 칼을 간다.)
(이렇게 된 이상, 설욕전을 하려면 괴도가 되어 1001을 가져가는 수밖에...) -
5 리예주◆2QeME8uufs (16841E+55) 2016. 3. 23. 오후 11:08:19그리고 조용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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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온주 (04246E+60) 2016. 3. 23. 오후 11:09:54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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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이브라함◆QY5OFRCqzE (43656E+65) 2016. 3. 23. 오후 11:11:56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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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예주◆2QeME8uufs (16841E+55) 2016. 3. 23. 오후 11:23:32>>7 넵
돌리는게 남는겁니다 여러분! -
9 리예주◆2QeME8uufs (16841E+55) 2016. 3. 23. 오후 11:23:46>>7 넵
돌리는게 남는겁니다 여러분! 이번 선레는 제가 쓸까요? -
10 에이브라함◆QY5OFRCqzE (7366E+62) 2016. 3. 23. 오후 11:29:42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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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온주 (0081E+61) 2016. 3. 23. 오후 11:34:22끼어들어 훼방도 놓고 싶지만...
둘만 하는거도 보고싶다.
팝콘이나 가져와야징! -
12 리예-에브라함◆2QeME8uufs (16841E+55) 2016. 3. 23. 오후 11:46:11한적하고 햇살이 내리쬐는, 적당히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작은 꽃들과 파릇거리는 잎사귀와 제법 따뜻해진 공기 사이에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좋은 날씨였다.
이런날 리예는 적당히 나무그늘 근처에 앉아 평범한 피리를 불면서 한가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도 조금 지루해지려던 찰나, 에브라함이 보이자 리예는 고개를 까닥이며 인사를 하였다.
"좋은 달을 보셧기를. 안녕하세요, 에브라함?"
그게 그녀 특유의 인사인듯하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13 에이브라함-리예◆QY5OFRCqzE (43656E+65) 2016. 3. 23. 오후 11:55:00"흠흠.."
해군모를 벗어 옆자리에 둔다.
그러자 볼륨있는 검갈색빛의 눌린 머리카락이 뒤로 쏠린 채 흔들린다.
그 머리를 한번 다듬는다.
"에 이 브라함이야. 리예."
"아, 혹시 애칭이였나. 그럼 미안하군."
농담을 하며 날카로운 인상인 해군모를 쓰기 시작한다. -
14 이온주 (0081E+61) 2016. 3. 23. 오후 11:59:46구경하다 졸려서... 가보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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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리예-에이브라함◆2QeME8uufs (26942E+53) 2016. 3. 24. 오전 12:04:12아차차... 에이브라함. 에이브라함.
"애칭까지는 아니였고... 그때 정신이 없어서 잠깐 잘못들었나봐요."
적당히 피리를 품속에 다시 넣은 리예는 그의 해군모를 호기심있게 살짝 바라봣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말했을때도 해군에 대해서 말하시던데 에이브라함은 어느 나라에서 오셧었다고 햐셧었...죠?" -
16 에이브라함-리예◆QY5OFRCqzE (47197E+62) 2016. 3. 24. 오전 12:11:53"미래의 남편 이름을 헷갈리면 곤란하다구."
등에 활까지 차며 채비를 다 마친 듯 했다.
"난 이 곳 사람이야. 할아버지가 바르간트 사람이지."
"해군제독이 되서 먹여살린다는 걸 기억한건가?"
그는 그렇게 답했다. 하지만 그도 궁금한지 그녀에게 넌 뭐할건데? 라고 물었다. -
17 리예-에이브라함◆2QeME8uufs (26942E+53) 2016. 3. 24. 오전 12:17:18이온주 좋은꿈 꾸세요!//
김칫국물(그러나 리예는 모를 비밀의 존재들이 이미 확정지어버린 인연인)을 마시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었으나 왠지 불쌍해보여서 그만둔 리예는 그의 말을 듣고는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다. 그래. 그렇게 말했지. 그리고 이온이 반대했지.
"그럼 그 모자는 할아버지가 주신 거였군요. 어... 저말이에요? 진짜로?"
사실 거의 미래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그녀였다. ...사실 그녀의 인생 대부분이 그냥 하루 먹고살면 그걸로 성공하였던 세월이였기에 그녀는 미래는 생각할때마다 암울해서 잊고살던 주의였다.
"...음. 지금은 일단 용병일에 제대로 적응하는거고... 사실 그 다음은 별로 생각해둔건 없어요. ...아. 그치만 막연하게 돈부터 모으면 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해봣어요."
별 볼일 없죠? 라고 덛붙혔다. -
18 에이브라함-리예◆QY5OFRCqzE (47197E+62) 2016. 3. 24. 오전 12:22:54"해군 대령이였나봐. 내가 막 입고다녀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뭐 어때 라는 듯 어깨를 으쓱이는 제스쳐를 취했다.
"글을 배우고 싶어?"
그는 이건 천생연분이라 생각하고 그녀에겐 의미모를듯한 박수를 쳤다.
"내가 가르쳐 줄까?" -
19 리예주◆2QeME8uufs (26942E+53) 2016. 3. 24. 오전 12:32:03어엇 에이브라함주, 스레주가 온 것 같은데 잠깐 킵하고 본스레에서 나중에 답례를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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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95439E+61) 2016. 4. 2. 오후 10:15:15뒤셀의 말을 듣고 있던 중 담임을 계속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레아나의 죽음이 유쾌한 일은 아니기는 하지만 유능한 교사를 내쳐버리기에는 아깝지 아니한가. 저 유능한 교사는 이번 일을 토대로 더 성실하게 우리를 가리칠려고 노력하겠지. 그러다 흐려지는 뒤셀의 눈동자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의외로 마음이 연약하신 모양이군. 위로를 할 생각은 없다. 스스로 잘못이라는걸 아는 상태의 사람에게 위로라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기에.
"질문 하나만 던지겠습니다. 우리가 갔던 동굴은 도대체 무엇이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