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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54E+40) 2016. 3. 15. 오후 11:44:31※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이 주제글의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서 뱅크에 업데이트 됩니다.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능력계수가, 그 외 레벨은 3%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며 소숫점이하는 전부 버립니다. -
1 현주 (42397E+53) 2016. 3. 15. 오후 11:45:00임시 대피소 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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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호주 (30217E+53) 2016. 3. 15. 오후 11:45:17아. 임시 대피소 세워졌군요. 괜히 글 남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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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무주 (37153E+52) 2016. 3. 15. 오후 11:46:05어...
그래서 결국 오전반 오후반은 뭡니까.(진지 -
4 지수 (72142E+58) 2016. 3. 15. 오후 11:46:42허걱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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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월주 (22117E+52) 2016. 3. 15. 오후 11:46:46그나저나 레벨 0 빛 능력자는 훈련을 어떻해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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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수 (72142E+58) 2016. 3. 15. 오후 11:47:17여기에 이어도 되려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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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민주 (81418E+52) 2016. 3. 15. 오후 11:47:20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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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주 (42397E+53) 2016. 3. 15. 오후 11:47:42>>6
아마도..? -
9 현주 (42397E+53) 2016. 3. 15. 오후 11:47:55어서오세요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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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호주 (30217E+53) 2016. 3. 15. 오후 11:47:58>>3 그거 저도 진짜 궁금합니다. 누가 아는 분이 있다면 답 좀 해주세요.
>>5 음. 정신을 집중하는 식으로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알수가 없어서 답을 주기가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
11 지호주 (30217E+53) 2016. 3. 15. 오후 11:48:42캡틴이 판 깨지면 새 판 세우라고 했었으니까요. 3판 세워도 되지 않을까요? 세우실 분이 없다면 제가 세울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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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현주 (42397E+53) 2016. 3. 15. 오후 11:49:11>>11
부탁해요! :3 -
13 설현주 (93845E+52) 2016. 3. 15. 오후 11:49:18그 아까 오전반 오후반 그건 설명을 빼먹었네요...
어. 저지먼트가 종일 할리는 없으니 경찰이나 소방소 처럼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일하는게 아닐까 해서 그랬어요.
그리고 잠시 청소를 해야해서... -
14 이세아 - 오월 (69915E+55) 2016. 3. 15. 오후 11:49:37"그럼 사양않고, 감사합니다."
그녀는 책상 위에 올려진 사탕 전부를 가져갔다. 그녀의 능력계수가 올라가는것이 그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것보다 이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대또한 원하는만큼 가져가라 했으니 이에대해 무어라 말한다면 옹졸한 마음가짐에서 나온 부정적인 놀라움일것이다. -
15 이름 없음 (48506E+53) 2016. 3. 15. 오후 11:49:38어... 1분 남았는데, 능력이 정해지지 않아 수련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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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율-이민 (54206E+54) 2016. 3. 15. 오후 11:51:44아. 하율은 순간적으로 멈칫했다. 민이의 말은 과거형이었다. 과거. 이미 지난 일. 옛날. ...돌아오지 않는 일...
"난 너희 아버지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좋은 아버지셨을거 같다. 아니, 좋은 아버지셨지?"
혹시 내가 잘못말했다면 미안해. 그렇게 사과하려던 하율은 말을 바꾸었다. 적어도 지금, 겉으로 보기에는, 민이는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거 같았다. 괜히 넘겨짚어서 사과했다가는 덮고 있던 뚜껑을 열게만드는 짓이 될지도. 그것은 크나큰 실례였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생각 없는 모습으로 방방 뛰어다니는데 쓰는 하율도 그건 알았다.
"응? 아니아니, 괜찮아. 나 다른 사람 이야기 듣는거 좋아해!"
요는, 즐거우면 됐다. 굳이 자신 혼자 신나게 떠들지 않아도 남의 이야기가 즐거우면 하율은 그걸로 됐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는 하율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 미지의 세계가 즐겁지 않을 리가 없잖아? 남의 기분도 풀어지면 일석이조고!
그나저나. 하율은 눈을 반짝했다. 민이가 누굴 닮았는지 알거 같다. 찰리! 하율은 기왕 생각난 김에 계속 말했다.
"나중에 초콜릿 공장 같은거 만들어보면 어떨까?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그런거! 초코 강도 만들고, 사탕숲도 만들고. 아, 물론 네가 윌리 웡카처럼 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야."
윌리 웡카는 하율의 눈으로 보기엔 재밌었지만, 보통 사람이 보기에 윌리 웡카는 괴짜. 생각해 보자. 윌리 웡카 닮았어!라는 말에 우왕!하고 좋아할 사람이 하율 빼고 몇이나 될까?
"또 있구나! 난 지금까지 그거밖에 몰랐 대단하구... 뭐?"
레벨 5?! 전교에 열명도 안되는 레벨 5가 눈앞에 있는 이민이라고?
하율의 눈이 빛났다. 고통스러웠던, 그리고 또 고통스러웠던 커리큘럼. 그것을 버틴 학생들. 그 중에서도 정점인. 전설이 되기 일보직전의 레벨5가...
"정말이야? 와! 대단해! 아, 어쩐지 아까부터 사탕좀 모으려면 다들 도망갔는데 운을 여기다 썼나 봐. 아무튼 정말 대단해!"
/전송누르니 스레가 터져서 당황했던것... -
17 지호주 (30217E+53) 2016. 3. 15. 오후 11:53:543판 만들어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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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연무-설현 (37153E+52) 2016. 3. 15. 오후 11:54:52"오전반 오후반?"
음...
어...
으으음....
"뭐냐 그건....."
아마도 내가 이 부서의 뭐냐. 선배라도 된다 생각한 모양인데...어...
"난 여기 들어오려고 온건데...?"
결론읔 그렇지. -
19 정 시한 (41482E+53) 2016. 3. 15. 오후 11:55:49>>0
생각해보니 오늘 수련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저, 합니다. 수련.
공을 멀리 던지고, 잠시 후 시간을 멈춘 뒤 그 방향으로 달려가서 얼마나 따라잡는지 시도.
같은 것들을 하며 훈련! -
20 김오월-이세아 (22117E+52) 2016. 3. 15. 오후 11:57:35"고마우면 내년 발렌타인때 초콜릿이나 줘 초콜릿은 사탕이 아니니까"
그저 아무 생각없이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솔직히 젤리를 모두 준 주 목적이였지만- 조금은 기대했다.
"그럼 간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교실 문을 열었다. 사람 하나가 달려오길래 손에서 빛을 발사해서 눈만 잠깐 부시게하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뭐, 이것도 재밌는걸?"
<dice min=0 max=1> = 1
<dice min=1 max=5> = 3 -
21 지수 - 현 (72142E+58) 2016. 3. 15. 오후 11:57:52
현의 말에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던 지수는 이름을 묻자 말을 살짝 더듬으며 대답했다.
" 저..저는 1학년 인지수입니다.. "
학교생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묻는게 담임선생님외에는 없었어서인지 낯설었다.
" 아,인형만들기부도 하고있어요.. 저..저도 이름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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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설현 - 연무 (87794E+56) 2016. 3. 16. 오전 12:22:09웁스. 내 생각만으로 나눈걸 말해 버렸네.
"그러니까 제 말은 오전에 저지먼트에서 일하느냐 오후에 저지먼트에서 일하느냐 그걸 물은거 였어요."
"제가 머리속으로 그렇게 나누다시피 하다보니 무심코 그렇게 말해 버렸네요."
약간 머쓱했다.
"그래서 어떤가요? 오전에 나오세요 오후에 나오세요?" -
23 지호주 (96523E+55) 2016. 3. 28. 오후 11:22:44어떻게든 찾아서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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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ω`) (94527E+58) 2016. 3. 28. 오후 11:26:22냠 하고 1001 먹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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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지호주 (96523E+55) 2016. 3. 28. 오후 11:28:40답레를 써야하긴 써야하는데 여기에 쓰긴 뭐한데 말이죠. 또 누가 7판을 세워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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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ω`) (94527E+58) 2016. 3. 28. 오후 11:29:45그 전에 부제는 뭐가 좋을지도 생각해두어야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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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지호주 (96523E+55) 2016. 3. 28. 오후 11:41:08다른분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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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설현주 (19043E+54) 2016. 3. 28. 오후 11:42:58갱신! 다른 분은 안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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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호주 (96523E+55) 2016. 3. 28. 오후 11:43:38음. 설현주. 답레는 7판이 세워지고 하는걸로 괜찮을까요? 여기에 올리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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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설현주 (19043E+54) 2016. 3. 28. 오후 11:46:58그래요.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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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ω`) (94527E+58) 2016. 3. 28. 오후 11:52:28그럼 어떻게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내가 세워보아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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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설현주 (19043E+54) 2016. 3. 28. 오후 11:55:34>>31
일단 12시까지 기다려보자! -
33 (´ω`) (94527E+58) 2016. 3. 28. 오후 11:57:36세울 준비는 해두었지만 되도록이면 캡틴이 직접 와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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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지호주 (98067E+56) 2016. 3. 29. 오전 12:00:13일단 좀 더 기다려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레주가 바쁘긴 했기에, 못 올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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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ω`) (2312E+58) 2016. 3. 29. 오전 12:01:51요즘 바쁜 캡틴을 보면 안쓰러워.
건강은 잘 챙겨야 하는데 말야.
다들 몸 관리 잘 해야 한단다? -
36 지호주 (98067E+56) 2016. 3. 29. 오전 12:05:44그건 세리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리주도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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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ω`) (2312E+58) 2016. 3. 29. 오전 12:10:21걱정해준다니 고마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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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캡틴 ◆nomq9kQyHQ (20473E+54) 2016. 3. 29. 오전 12:33:50에엣 판 터졌으면 스레 세우시지 ;ㅁ;
오늘은 너무 바빠서 못들어오거든요.. 으에이익 일단 제가 세우겠습니다! -
39 (´ω`) (2312E+58) 2016. 3. 29. 오전 12:34:12어서오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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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설현주 (82032E+54) 2016. 3. 29. 오전 12:42:54안녕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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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지호주 (87942E+55) 2016. 7. 1. 오후 11:52:46이럴때를 위해서 이 임시대피소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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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설현주 (17536E+48) 2016. 7. 1. 오후 11:54:04앗 임시 대피소가 있었지!
그나저나
>1466849788>1001 을 지호에게...!!! -
43 지호주 (87942E+55) 2016. 7. 1. 오후 11:55:18아. 저거 아까전에 봤었어요. ㅋㅋㅋㅋㅋ 1001 뺏겨버린것과 보인게 저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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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캡틴 ◆1lucdq238k (97823E+54) 2016. 7. 1. 오후 11:56:16배경카드 있으니 아무나 다음스레 세워주세요...!
스레 제목은 형광음료 입니다! -
45 이름 없음 (71459E+62) 2016. 9. 4. 오후 11:47: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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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지호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50:11음. 어차피 저게 마지막이었으니까요. 이후는 에필로그였고요. 에필로그는 다음 판 세워지면 적당히 쓰도록 할게요! 아무튼.. 결론만 말하면 지호의 장벽이 많이 약해집니다. 일상 돌릴때 조금 그런 모습이 보이게 될거에요.
모두들 어찌되었건 수고 많으셨어요! -
47 김 현 (39548E+54) 2016. 9. 4. 오후 11:50:50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온 현주 -
48 이름 없음 (22485E+55) 2016. 9. 4. 오후 11:51:23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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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최성호 (00978E+59) 2016. 9. 4. 오후 11:51:54그렇구나!아쉽네..아무튼 참여한 사람 모두 수고했어!
정주행이나 해 볼까! -
50 지호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51:58그리고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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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지호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52:23저도 최성호가 참가했으면 재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시간이 시간이니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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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김 현 (39548E+54) 2016. 9. 4. 오후 11:53:30일단 제가 29판 세웠어요..이거 캡틴의 허락이 없어서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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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유나주 (35754E+61) 2016. 9. 4. 오후 11:53:43지호주 저기 실례가안된다면 오늘 이벤트에서나온것 몇개만 유나스토리에 써도될까요?(절하기)
유나:미친놈이다.. 저놈은 미친놈이야.. -
54 지호주 (64663E+62) 2016. 9. 4. 오후 11:54:40>>52 네! 봤어요! 으음..! 일단 세워진건 세워진거니까요! 거기로 이동하도록 해요!
>>53 어떤거 말인가요? 새판에서 얘기하도록 해요! -
55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2:40:27일단 이거라도 올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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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2:43:03오ㅓ...오랜만에 왔는데 터져있었어요...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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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름 없음 (69779E+59) 2016. 10. 23. 오후 2:51:28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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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2:53:05오랜만에 왔는데에!!! ....뭐 언젠간 새로 세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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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2:59:19어라? 누구인걸까요? 음..느낌이 마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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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3:01:01맞아요! 마루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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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3:05:21그렇군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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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3:07:05거의 몇달만이죠.... 아무튼. 정말 오랜만이에요! 같이 돌리고싶지만 스레가 터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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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3:09:42마루주가 없는 사이에 지금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었어요. 이번 스토리를 끝으로 모카고는 시즌1을 끝내고 스레더즈에서 시즌2를 시작하는걸로 말이죠. 11월 둘째주에는 끝내게 될거라고 했으니까..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은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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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3:12:51아아...? 음.... 마루는 그럼...그동안 병원에서 입원하고 있었던걸로 하죠...? 대략적인 스토리를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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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3:23:04대략적인 스토리라고 해도 여전히 시프터즈 스토리랍니다. 그냥 레벨5가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레벨4 불법조직을 때려잡는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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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 (84737E+59) 2016. 10. 23. 오후 3:37:34아하하.... 그럼 뭐 시즌이 바뀌면서 달라지는점이라던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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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3:50:07그런건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시즌2는 스레더즈에서 한다는것만 빼면 들은것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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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설현주 (70921E+62) 2016. 10. 23. 오후 7:45:05갱신! 터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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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8:02:55설현주 안녕하세요. 네. 터졌답니다. 쾅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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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름 없음 (51341E+56) 2016. 10. 23. 오후 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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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화라니 (51341E+56) 2016. 10. 23. 오후 8:31:14아참 나메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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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설현주 (70921E+62) 2016. 10. 23. 오후 8:32:29히익 시어 노트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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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8:33:41으아아아!! 저, 저건 너무나도 위험해!! 그리고 화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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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화라니 (51341E+56) 2016. 10. 23. 오후 9:01:51내일은 면접날이네요..
아무것도 준비 안했지만! >ㅁ</.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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ム乂从!、 (_ノ ノ // /
(: :) > __イ // SE.RE.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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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설현주 (46722E+53) 2016. 10. 23. 오후 9:13:21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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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지호주 (55277E+61) 2016. 10. 23. 오후 9:21:40괜찮을거에요! 화란주! 원래 면접은 당시의 애드립으로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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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가회주 (97583E+59) 2016. 10. 24. 오전 12:05:53갱신.
면접인데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니!
최대한 당당하고 자신있고 야망차게!
캐릭터 만들고 나서 부터 엔딩을 생각 중이었는데, 진짜로 잡고 쓰면 100kb는 넘게 쓸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시즌2에 기존캐 낼 수 있어도, 엔딩때문에 레벨이 4는 나와야 기존캐를 들고 갈 수가... -
78 화라니 (45734E+57) 2016. 10. 24. 오전 12:09:52시즌2에 화라니가 나온다면 아마 3학년이지 않을까...
뭐... 안나오면 일순 후의 화란이의 일상에 슬쩍 카메오로 등장시키죠
느긋한 백수언니 포지션으로. -
79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전 12:21:43가회주 안녕하세요! 음.. 시즌2에 기존캐라.. 글쎄요. 애매하긴 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캡틴이 방침을 알려주겠죠?
그리고 화란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조금씩은 자신의 캐를 나오게 하고 싶어하시는 모양이네요. 음..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일절 관계없는 애를 생각중이랍니다. -
80 화라니 (45734E+57) 2016. 10. 24. 오전 12:26:12생각보다 오래 등장 못한 기분이거든요.
뭐... 자주 내보낼 생각도 없지만요. 애초에 출연을 거부하는건 화라니쪽일지도...
화라니 : 물론이지! 난 백수로 살테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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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설현주 (73055E+55) 2016. 10. 24. 오전 6:48:14기존캐가 안된다면...
학원도시에서 서로 사귀다 결혼까지 고속으로 전진한 언니가 있는 아이로 낼거야!
설현이의 능력은 결혼까지 길도 가속! -
82 설현주 (09248E+56) 2016. 10. 24. 오전 11:36:45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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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12:34:41지호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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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5:19:54지호주가 다시 한번 더 갱신합니다! 음.. 이대로 임시 스레를 계속해서 쓸 수도 없고.. 일단 하루 정도만 더 기다려보고 캡틴이 안 오면 새 스레를 누군가가 세우던가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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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루주 ◆tt8iCvOr6o (59146E+60) 2016. 10. 24. 오후 5:59:00기존캐...
서하,하루 : .......
뭘 바라겠니 저 두명의 자살 예정자한테.. -
86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6:01:36하루주 안녕하세요! ......자살하지 말아요!! 하루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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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화라니 (03163E+53) 2016. 10. 24. 오후 8:07:47화란주 개애앵신!
면접이요? 터어어얼렸구나!.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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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연우주 (03151E+54) 2016. 10. 24. 오후 8:37:33저번에 이런 일있을때 그냥 세우라 한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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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8:54:03지호주가 갱신하겠습니다! 화란주와 연우주 둘 다 안녕하세요! 특히 화란주는 면접 수고하셨어요! 새 스레는.. 일단 캡틴이 올때까지 기다려보고 오늘도 안 오면 세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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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설현주 (09248E+56) 2016. 10. 24. 오후 9:07:11설현갱.
만약이라도 새 스레 새우면 알려줘어 -
91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10:20:47지호주 다시 한번 갱신합니다. 오늘 캡틴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면 제가 내일 적당히 스레 하나를 세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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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설현주 (09248E+56) 2016. 10. 24. 오후 11:08:52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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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11:11:41설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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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설현주 (09248E+56) 2016. 10. 24. 오후 11:51:04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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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지호주 (8398E+59) 2016. 10. 24. 오후 11:58:06그럼 전 다시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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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전 12:11:24지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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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화라니 (73656E+58) 2016. 10. 25. 오전 12:23:09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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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전 12:24:28화란봄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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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전 12:35:12화란주도 안녕하세요! 음..그건 그렇고 요즘 들어서 캡틴이 잘 보이질 않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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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전 12:43:04그러게요... 바쁜거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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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하루 (28982E+52) 2016. 10. 25. 오후 1:21:11아무도 없는 저지먼트 부실 안. 나는 가위를 집어들었다. 네가 깊은 무의식속으로 사라져버린지 일주일이 지났다. 내가 사라져도, 너는 나타나지 않았다. 공백이 생긴 육체는 내가 무의식으로 잠겨들어도 네가 나타나지 않아 잠에 빠져들곤 했다. 혼수상태처럼. 나는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너는 왜?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의 끝을 내기로 했다. 이 추억의 장소에서 가위가 목을 찌르면, 너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나는 널 없앨 수 있어 행복할거야. 그렇지? 나는 가위를 빠른 속도로 목가에 찔러넣기 위해 팔을 움직였다.
가위는 목의 바로 앞에서 멈췄다. 내가 왜 그래야하지? 라는 의문이 생겼으니까. 그리고, 네가 반응했으니까. 나는 대신, 다른 일을 하기로 했다.
...정신을 차린 너는 한참동안 멍하니 가위를 바라보았다. 초록색 눈이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댔다.
네 길고 하얀 머리카락은 잘려 손에 한움큼이나 잡혀있다. 나는 그렇게 길고 아름다운 네 머리를 깔끔하게 단발로 잘라버렸을 뿐이다. 어때, 마음에 들지 않아?
".....무슨...."
너는 기억나지 않는 기억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정신을 차려보니 머리가 잘려있다니. 너는 좌절감을 이기지 못한듯 한참동안 손이 한움큼 쥐어져있는 길고 흰 머리카락만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런 너의 표정이 좋았다.
/개애애애애애애앵신. -
102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35:12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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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3:19:58와아 합격했으요!
11월달부터 전 회사원임다! -
104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4:49:11지호주 개갱신합니다. 화란주 축하드려요! 면접 붙으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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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후 6:30:55>>103
합격????? 축하해! 망쳤다길래 약간 슬펐는데! -
106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7:47:02봄바!
뭐어 인턴이지만요 |ω| -
107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8:11:23지호주 갱신하도록 할게요. 음. 새스레를 세우긴 세워야겠는데 제목을 어떻게 한다..그래도 마지막 스토리 장이니까 뭔가 포스 있는 그런걸 해보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네요. 그 전에 제가 멋대로 세우기도 뭐한 마음도 살짝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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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0:33:13모카고의 최후의 일주일이라거나.. 모카고의 끝은 새로운 시작 이라거나.. 모카고의 방학식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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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0:41:05화란주 안녕하세요. 음. 사실은 결전. 시프터즈! 같은 제목도 떠올리고 있지만...여러모로 고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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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후 10:46:30안녕! 모카고(최종화)
같은 애니 마지막화 제목 같은건 어떨까 ㅋㅋㅋㅋㅋㅋㅋ -
111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0:49:17모카고는 사실 꿈이었습니다. 라던가?
그리고 지호요정님, 설현주 방가방가에요! -
112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후 10:52:07화라니 아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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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0:56:09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최종화인겁니까?! 그리고 저는 요정이 아닙니다! 설현주는 안녕하세요!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캡틴이 오셔야 뭐가 될듯 하지만요. -
114 설현주 (33041E+56) 2016. 10. 25. 오후 11:00:59지호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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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1:09:16근데 진짜 시프터즈와 결전이 이뤄진다고 한다면 모카고 애들도 몇명은 크게 다칠것 같지 않나요? 레벨4 집단들이 아무래도 우글우글하니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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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김 현 (1159E+52) 2016. 10. 25. 오후 11:10:29현이가 다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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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1:13:02현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현이는 다칠 수가 없잖아요! 금강불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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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1:23:44그럼 화라니가 배드엔딩을 찍으면 되겠죠.
음... 어나더 스럽게 리타이어 하면 되나요? -
119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1:27:361. 우산으로...
2. 깨진 유리에...
3. 엘리베이터에서...
4. 나이스 보트!
5. 도끼!
6. 나무는 우리의 친구!
7. 샹들리에는 아름답죠. 그렇죠?
자, 어떤 엔딩이 좋을까요! 츄즈 원! 허리!허리! -
120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1:30:09......엔딩 리스트가 전부 암울하고 불길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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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1:31:26세가지 물건만 던져준다면 그걸로 이 잔이 식기전에 데드엔딩을 찍어보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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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지호주 (09096E+59) 2016. 10. 25. 오후 11:33:41화란이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있다!!!(시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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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김 현 (1159E+52) 2016. 10. 25. 오후 11:39:46현이의 엔딩은 정해지지 않았고..배드엔딩이더라도 죽지는 않고 엄청 분노하고 오열하며 막이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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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1:44:31>>122
반대로 생각하는거다!
여기서 데드엔딩을 찍으면 인생의 황금기에 더이상 일을 해도 되는 미래가 펼쳐지는거라고! -
125 화라니 (18699E+54) 2016. 10. 25. 오후 11:45:34뭐...화라니 엔딩은 정해놓긴 했는데...
너무 19스럽고 절망적이어서 그 이야기는 메모장에 봉인! -
126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전 12:52:31좀 다들 행복한 엔딩좀 보여줘...
가령 지호 설현 결혼같은... -
127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전 12:54:12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시 돌아오니 왜 다들 불행하기 짝이 없는 엔딩만...! 다들 행복한 미래를 만드셔야죠! 지호처럼! 지호는 설현이 데리고 알콩달콩 염장 부부로서 잘 살아갈거란 말이야!(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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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화라니 (82382E+49) 2016. 10. 26. 오전 12:58:09그-래-서-
불행한 19금 엔딩은 접어두고 행복한 엔딩을 구상해보려 했지만...
행복해하는 화란이라, 상상이 안간다요!
아무것도 안하는 초 니트생활!이 가장 근접할텐데...
굶어죽는 엔딩이잖아! -
129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전 1:11: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굶어주는 엔딩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 배..밴드로 성공하는 것은 안되는건가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화란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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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이름 없음 (11722E+55) 2016. 10. 26. 오후 3:22:03ㄱㅎㅈ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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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루 (02531E+47) 2016. 10. 26. 오후 4:45:266시 30분. 너는 늘상 그 시간에 일어난다.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던 너는 언제나 그렇듯, 풀어헤쳐진 머리를.....머리카락이 있어야 할 허리 부근이 허전했다. 머리는 나의 장난으로 인해 목 중간을 덮는 단발로 잘린지 오래였다. 너는 목 뒤를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표정을 찡그렸다. 너는 아직도 내가 벌인 일인지 모르고, 분명 행동을 조종하는 능력자가 벌인 짓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너는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거울에 비춰지는 상반신. 너는 이질감을 느낀다. 언제나 그렇듯, 풍성한 머리가 수술자국의 이곳저곳을 가렸건만. 이젠 아니다. 너는 수영장에 가도 절대로 상체를 보이지 않았다. 배도, 가슴팍도. 13시간의 대 수술 끝에 생긴 흉터를 보니 기분이 절로 나빠지는듯, 표정을 찡그린 너는 머리를 감았다. 언제나 그렇듯 머리를 넘기려고 했건만, 스르륵, 하고 빠져버리는 머리에 너는 다시 한번 어색함을 느꼈다. 머리도 빨리 감기고, 이대로라면 수면시간이 30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었다. 너는 젖은 머리를 수건에 감싸려 했다. 없다. 너는 가볍게 옷을 입고 젖은 머리의 물기를 털더니 목에 수건을 둘렀다.
"야, 너 여친이랑 헤어졌냐?"
7시 45분. 네가 반에 들어가자마자 책상 위에 놓이는 딸기 크림빵과 함께 들리는 소리는 룸메다. 어쩌다보니 그는 이제 자신과 방을 다르게 쓴다. 사실, 레벨 4의 지원덕분에 돈이 모여서 집을 산 네가 떠난 탓도 크다. 룸메도 집을 샀단 소식에 마구 레벨을 올리려 노력하는 듯 하지만. 여친이랑 헤어졌냐니. 너는 표정을 팍 찡그렸다.
"내가 넌줄아냐? 정신 차려보니까 잘려있었어."
"흠...그래? 것보다 야, 너 머리 자르니까 잘생겼다. 이제 좀 남자다워. 길었을땐 여자애같던데."
"닥쳐."
너는 한참동안 거울을 바라보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제 언제동안 또 길러야할지 막막하다. 그리고 너는, 거울을 내려두었다. 완전 다른 사람같지.
조례시간. 너는 스타일 변화 소리를 들었다.
점심시간. 너를 따라다니며 같이 밥을 먹고 산책을 가자는 스토ㅋ 아니 남후배가 네 모습을 보더니 헉..선배..최고다...이러면서 난데없이 안겨들었다.
종례시간. 부활동...
...너는 오늘 저지먼트 부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개애애앵시인 -
132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5:15:04지호주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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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설현주 (38266E+50) 2016. 10. 26. 오후 5:41:44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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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5:46:54안녕하세요! 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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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6:31:45안녕 지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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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6:35:14언제나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모카고에도 사람이 많이 줄어든게 느껴지고요. 캡틴...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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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6:51:17후루꾸루후 화란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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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6:54:07화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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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7:51:02사람이 줄어드는건 약간 슬프네요...
아 지호주 일상할까요. -
140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8:00:41식사 마치고서 지호주 갱신합니다. 일상인가요? 저야 좋아요. 뭔가 되게 오랜만에 돌리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돌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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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8:30:40일단 그럴수 밖에 없지 않나요..?
새 스레 새워졌어요? -
142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8:34:56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새 스레는 아직 세워지지 않은걸로 알아요. 여기서 돌린다고 한다면야 저도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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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8:40:51좋아요. 어떻게 시작할까요?
솔직히 조금 생각해 둔게 없는데...
지호주 뭔가 생각하던게 있던거같고. -
144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8:43:21사실 크고 거창하게 준비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그래도 설현이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게 있었던지라... 그럼 제가 선레를 쓰도록 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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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박지호-부실 안 (16289E+54) 2016. 10. 26. 오후 8:48:56"........"
저지먼트 부실 안. 그곳은 정말로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요 근래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훈련에 몰입하던 그는 정말로 오랜만에 부실 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늘 앉던 자리에 앉아있는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책상에는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았다. 서류를 정리하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평소와 다른점이 있다면, 그의 복장이 교복이 아니라 붉은빛 트레이닝 복이었고, 그의 이마에선 많은 땀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밤 시간이 깊어서 그런걸까? 부실을 찾아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 조용한 침묵 속에서 아무런 미동도 없이, 자신의 자리에 앉아있던 그는 살며시 감고 있던 눈을 떴고, 주머니 속에서 딸기 맛 사탕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그 포장지를 깐 후에 자신의 입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입 안에서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딸기의 단 맛을 입에서 즐기던 그는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을 꺼낸 후에 모카오톡을 실행시켰고 거기서 설현이의 이름을 꾹 눌렀다. 그리고 두 손으로 천천히 자판을 쳐서 그녀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바쁘지 않으면 부실로 와 줘.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바쁘면 오지 않아도 상관은 없고.]
메시지를 보낸 후에 그는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입 안의 딸기향은 달콤하게, 그의 입 안에서 녹아내렸다. -
146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8:55:46핸드폰을 들여다 보자 거기에는 메세지가 와있었다.
[바쁘지 않으면 부실로 와 줘.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바쁘면 오지 않아도 상관은 없고.]
바쁘면 오지 말라니. 선배도 참.
안갈리가 없잖아.
약간 추워진 밤거리를 걸어 학교부실로 향한다.
무슨일 일까? 지호 선배가 이런듯 부르는건 뭔가 있을경우가 많았는데.
부실앞까지 도착할때까지 머리를 굴려 봐도 뭔가 떠오르는건 없다.
부실문을 두드린다. 들어가도 되나요. -
147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01:15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얼마나 기다렸을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그 소리에 지호는 감고 있던 두 눈을 뜨고 문 쪽을 바라보았다. 이 시간에 올만한 이는, 거기다가 노크를 할만한 이는 적어도 그의 머릿속엔 한명밖에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사람들을 떠올리고 떠올리고 또 떠올려봤지만, 역시나 그의 머릿속에는 한명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높은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부실의 문을 직접 열었다.
그리고 문 너머에서 보이는 것은 그의 생각 속 인물이자 그가 기다리고 있던 여성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왔어?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군."
살며시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자신 쪽으로 살며시 끌어당기면서 그는 그녀의 눈동자에 자신의 눈동자를 맞췄다. 키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것은 아니기에, 고개를 너무 숙일 필요는 없었다.
"...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야. 잠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여기까지 왔으니 시간을 내줬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오늘은 기숙사로 돌아가기전까지의 시간. 전부 나에게 줬으면 하는군. 가능할까?"
말을 끝낸 후에 그는 살며시 옆쪽에 있는 쇼파쪽으로 살며시 시선을 돌렸다.
"...일단은 앉고 나서 얘기하도록 하지." -
148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04:19"네. 괜찮아요. 미안하긴요."
선배도 내가 부르면 나올거 면서.
선배손을 살포시 잡는다. 눈동자를 맞추기위해 노력할필요가 없는건 좋다.
단지 부끄러움에 눈동자를 돌리지만 않는다면.
"트레이닝복 입고 계시네요."
운동이라도 하고 온걸까.
"무슨 얘기 인가요? 저야 기숙사 전까지 시간은 계속 나요."
소파로 가서 폴싹 앉는다.
약간 춥다. -
149 이름 없음 (17043E+56) 2016. 10. 26. 오후 9:08:55가회주 갱신.
사랑니 때문인지 잇몸이 부어서 하루종일 밥도 제대로 못 먹었네요... -
150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09:20"...요새는 훈련에 몰두하고 있으니까."
그녀의 말에 무뚝뚝한 어투로 대답하고서, 자신 역시 천천히 소파로 이동한 후에, 그녀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은 후,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며시 팔을 올려 설현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마치 사육실에 있는 동물들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듯이...
그리고 반대편 손으로 주머니에서 딸기 맛 사탕을 꺼낸 후에 그녀에게 건네줬다. 늘 그랬던것처럼...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어?"
입 안에 있는 사탕을 천천히 녹이면서 그런 이야기를 그녀에게 꺼내들었다. 검은 고양이를 쓰다듬기 위해서 쫒아가다가 설현과 만났고, 그때부터 지호와 그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러는 도중에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어느 날 이곳에서 자고 있던 그녀는 검은 고양이 꿈을 꾸고 자신에게 고백을 했었다. 그 모든 것을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그는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여기서 고백을 했었던 것 기억하고 있어?"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는지,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그는 머리를 쓰다듬고 있던 손을 내려 그녀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져주기 시작했다.
"...나는 전부 기억하고 있어. 너에 대한거라면 뭐든지.. 너는 어때? 기억하고 있어?" -
151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09:55가회주 안녕~
-
152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12:54쓰다듬는 손이 오자 나는 약간 추운것도 있어 선배에게 푸욱 기댔다.
"따듯하네요."
약간 땀이 찼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따듯하다.
"처음 만났을때는... 네. 고양이덕이였죠. 여담으로 고양이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곳저곳에서 가끔 보인다. 잘 지내는듯하다.
고백 얘기가 나오자 약간 얼굴이 후끈해 졌다.
잠결의 사랑고백이라니.
"...당연히 기억하죠."
고개를 푹 숙이다가 어루어지는 볼의 만짐을 느낀다. -
153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9:13:23가회주 안녕하세요! 그런데 사랑니라. ㅠㅠㅠ 어휴. 그거 되게 아플텐데. 조금만 참으세요! 그럼 다시 가라앉을거에요!
-
154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21:00"...그런가. 잘 보내고 있는건가. 그럼 다행이군."
검은색 고양이는 그 이후로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잘 지냈다고 하기에, 그는 마음을 놓기로 했다. 하지만 곧 그는 이게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절레절레 양 옆으로 저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시선을 그녀에게로 제대로 맞췄다.
평소에도 진지한 눈빛이지만, 그의 눈빛은 평소보다도 더 진지하게 바뀌었다. 그리고 살며시 두 팔을 그녀의 몸에 둘러 자신의 품에 다시 포근하게 안았다. 마치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것처럼, 그 팔에는 살짝 힘이 들어가 있었다.
"...너와 만났기에 정말 나는 이런저런게 변했다고 할 수 있겠지. 다른 이들을 조금이나마 신뢰할 수 있게 되었고, 누군가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 점은 정말로 고맙다고 할게. 아니. 고맙다는 말로도 부족해."
무슨 말을 해야 자신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 것을 살며시 생각했지만 지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없었다. 그러기에 그냥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는 약간의 침묵을 지켰다. 그녀에게는 보이지 않겠지만 지호의 표정은 조금은 어두워보였다.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그는 살며시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시프터즈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어. 그건 너도 알고 있을거야. 그리고 알거라고 보지만 그들은 너무 위험해. 그 위험성도 너는 알고 있을거야."
입 안에서 작아지는 사탕을 더욱 더 작아지도록 천천히 녹이면서 그는 다시 조용히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나는 저지먼트 레벨4. 다음 작전이 있으면 필사적으로 저지먼트를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작전에 임할 생각이야. 시프터즈를 퇴치하기 위해서... 그런 나에게 너는 화낼건가?" -
155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26:59갑자기 포옥 안길래 잠시 안겨 있는다.
나도 같이 팔을 가로질러서 안는다.
따듯하다.
그리고 조용히 선배 말을 듣는다.
사람을 믿고 변하게 되고 나는 선배가 많이 바뀌어 줘서 좋다.
다행이고 좋은건 당연하다.
조용히 듣는다.
시프터즈?
선배를 밀쳐내 조금 떨어진뒤 선배 얼굴을 쳐다본다.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게 있는거예요?" -
156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36:59"...그런게 아니야."
자신을 밀쳐내는 모습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크게 티를 내지 않으면서 지호는 설현의 말에 대답했다. 사실 설현의 입장에서는 조금 오해를 받을수도 있는 말이긴 했다. 자신이 몇번이고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그러기에 자업자득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기에 더 확실하게 표현해야한다고 느끼면서 그는 조금 더 진지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마음속에 담아둔 것. 없지는 않아.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야. 한때 내가 위험했을 때, 내가 붙잡혀 있었을때 저지먼트의 모두가 나를 도와줬으니, 이번엔 내가 저지먼트를 위해서 움직이고 싶은것 뿐이야."
예전에 있었던 사건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서 그는 확실한 목소리로 답했다. 입 안의 사탕은 어느샌가 전부 녹아 아주 작은 알갱이가 되었고, 그는 그것을 꿀꺽 삼킨 후에, 새로운 사탕 하나를 꺼내들어 포장지를 깐 후에, 다시 입 안에 쏘옥 집어넣었다.
"...물론 아까도 말했지만 없진 않지. 나도 사람이야. 하지만 임무중에 사적인 감정을 너무 내세우진 않을거야. 시프터즈는 전원 레벨4. 그리고 나 역시도 레벨4야. 레벨4를 막기 위해선 레벨4가 힘을 내야만 해. 물론...그 와중에 내가 선을 넘으면, 네가 막아줄거잖아. 안 그래?"
다시 살며시 그녀에게로 다가가면서, 그는 그녀를 안심시키려는 듯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날 믿어. 죽거나 할 마음은 없어. 조금 다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뿐이야. 저지먼트 레벨4로서, 내가 책임을 다 할 수 있게 해 줘." -
157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42:25약간 째려보듯이 선배를 쳐다본다.
선배는 강한것 같지만 그만큼 강하게 꺾여 있었다.
불안하고 힘든 사람. 그래서 걱정되었다. 그래서 계속 곁에 있고 싶은거고.
"선배를 믿어라."
...그렇게 선배가 말했다.
"알겠어요. 그러니까 다시는 저에게서 멀어지지 마요."
약간 슬픈느낌이 들지만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158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49:58"...걱정하지 마. 정말로."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지호도 자신의 말에도 사실 확신을 하기는 힘들었다. 냉정을 유지하고 절대로 충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누구보다도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택할 생각이긴 했지만 저번처럼 나스호른이 현장에 나타난다면 자신이 자신을 제어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나스호른.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역린. 그 역린이 건드려지는 순간, 자신이 자신을 유지할 수 있을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눈 앞의 그녀가 자신을 제어해주고 막을거라고 믿어주기에, 그는 그 부분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는 절대로 약한 이가 아니었다. 레벨이 자신보다 한단계 낮긴 하고 계수로 따지자면 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는 그녀를 믿고 있었다. 자신이 선을 넘으면 잘 막아줄거라고...
"...이 이야기는 이쯤으로 끝내기로 하고, 생일이 있었지? 중간에. 미안하군. 조금 늦게 알아서 제대로 축하해주질 못했어."
그녀에게 생일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도 듣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생일에 대한 조사는 해뒀었다. 단지, 조사가 끝났을땐, 그녀의 생일이 이미 지나간 후였다. 그 점에 대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느끼면서 다시 그는 손을 옮겨 그녀의 보드라운 뺨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그 대신에 준비한건 있어. 눈을 감아봐. 두 손을 벌리고." -
159 하루 (09858E+51) 2016. 10. 26. 오후 9:50:35하루가 운동장까지 뛰쳐가더니 갑자기 외치는 9시 50분.
"웟후!! 에블바리 세이 펜 파인애플 애플 펜!!"
"야 이번에 나 걸리면 정학이야..!!"
"그니까 누가 술 마시자고 불렀냐고..!"
"저지먼트가 혹할줄은 몰랐지....야!! 어디가! 이리와!!"
"닥쳐!! 난 나만의 길을 간다!! 단발이니 이제 뭐든 할 수 있어!!"
"빨리 저것 좀 잡아아아아아!!!"
...고3들이다. -
160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9:54:59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주 안녕하세요! 그보다 하루야! 뭐하는거야!!
-
161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9:55:42"...네."
믿어주는게 내가 할수 있는거다.
나는 그래도 약하니까. 제대로 믿어주는수밖에 없어. 노력할수밖에.
"아. 그러고보니 생일."
나도 잊고 있었다.
선배에게 말도 안 했고 이미 시간도 너무 지났으니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뭘 주려고...
"네."
눈을 감는다. 손에 받을 만한 작은거 일까? -
162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06:33그녀가 눈을 감고 손을 내밀자 그는 살며시 트레이닝 복 상의 주머니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미리 준비한 뭔가를 꺼내들었다. 상당히 작은 그것을 혹시라도 떨어뜨릴까 주의하면서 그는 정말로 신중하게 주머니 속에서 손을 집어넣었다.
이내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눈을 뜨고 있는지, 확실하게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녀는 눈을 제대로 감고 있었다. 그걸 확인하고서 그는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왼손에 들고 있는 그 물건을 살며시 바라보았다.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왼손 엄지와 검지로 잡은 후에, 그는 그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조심조심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넷째손가락. 즉 약지손가락에 조심스럽게 끼워넣었다.
"...눈 떠도 좋아. 이제."
지호가 준비한 것은 새하얗게, 아름답게 그 광채를 뽑내고 있는 은색의 작은 반지였다. 그녀의 손가락에 잘 맞아 들어가는 그 반지를 바라보면서 만족스럽다는 듯이 그는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보였다.
"...역시 잘 어울리는군. 사이즈야 대충 조사하긴 했지만, 그래도 빗나가면 어쩌나 했는데 말이지. 다행이로군."
안도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하면서 다시 그는 그녀를 살포시 품 속에 안아주었다.
"...가격은 부담스러워하지 마. 난 레벨4. 이 정도 물건은 충분히 살 수 있어. 그러고도 돈이 남아. 레벨은 절대로 폼이 아니니까. 너는 그냥 그걸 끼고 있어줘. 그것만으로 충분하니까." -
163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0:16:03꾸욱 눈을 감고 있자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나온다.
손이 잡히고 뭔가 손에 쥐어지는 아니 손가락에 끼워 지는건가?
됬다고 했을때 눈을 더 보니 반지 였다.
약지손가락의 반지.
놀라서 오른손이 입을 절로 가리고 왼손을 쭉 뻗어 계속 보게 됬다.
"..."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잘안다.
"...정말 잘 책임지셔야되요 선배..."
/우왕. -
164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0:21:35분위기 깰까봐 시작할 때부터 조용히 보고있었는데
제 주욱창에 살고있는 흑.염.룡이 깨어날 것 같군요? 크큭 -
165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24:01"...나는 한 입으로 두말을 하지 않아.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진실만을 말하지."
배신당한 전적이 있기에, 그리고 그 배신으로 몸도 마음도 크게 다쳤던 그였기에, 언제나 그는 그녀에게 진실만을 고했다. 타인을 배신할 마음은 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이 붙잡혀있었을때 자신을 구해준 이들을 배신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반지를 바라보는 그녀에게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면서 입꼬리를 살며시 올렸다. 이렇게나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 역시 기분이 절로 좋은 모양이었다.
"...책임을 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안타깝군. 그렇게 보였다면."
조금은 유감이라는 듯이 이야기하면서 그는 팔을 올려 그녀의 턱을 붙잡고 살짝 자신을 바라보도록 올렸다. 그리고 자신 역시 고개를 살짝 내려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둘만이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더 둘만이 있는 것 같은 공간.
아무도 이곳에 올 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더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지만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평소처럼 무뚝뚝한 표정을 유지했다.
"...어떻게 해야 믿을거야? 더 많은 것을 해줘야 내 진심을 믿을 참인가? 넌?"
조용히 그녀에게 물어보면서 그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그녀가 무슨 답을 해올지 그로서는 매우 궁금한 일이었기에 답을 재촉하지 않고 입 안의 사탕을 녹이면서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166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27:34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란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
167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0:30:18인사는 무다무다입니다!
후루꾸루후 이후부터 여기에서 벗어난적이 없었으니! (도야!) -
168 윤우주 (94325E+50) 2016. 10. 26. 오후 10:32:06후후후후후후후.... 그 죽창 파티! 저도 참가하도록 하죠! (파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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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33:47ㅋㅋㅋㅋㅋㅋㅋ 윤우주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다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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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하루주 ◆tt8iCvOr6o (09858E+51) 2016. 10. 26. 오후 10:37:19나도.. (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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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38:44하루주까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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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0:40:37죽창에서 벗어날 방법! 그건 바로...저,저랑 결혼해주세요!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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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41:09지호:...가능할리가 없잖아.(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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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0:43:26화라니 : 어머어머 ntr은 취향이 아니라구요? 대신에... 역하렘은 조금 취향일지도? (사카린에 못이겨 멘탈이 나가서 막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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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0:44:20"그랬죠 언제나 사실만 말했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나에게든 다른 사람에게든 언제나 진심을 다해주는것을 알고 나도 그렇기에 진심을 다해 줄거다.
그렇게 알고 있음에도 다시 그렇게 확인시켜주니 기분이 좋았다.
"아 그런뜻으로 말한건 아닌데..!"
내 턱이 올라간다.
여러가지로 많이 두근거린다.
"아.. 그러니까..음..."
하도 선배를 놀려 댔더니 선배가 역습을 시작했다.
나도..나도 뭔가를!
선배 앞에 반지가 끼워진 손을 내민다.
"당연히 이 반지에 대한 책임의 증거를 보여주시면 되죠!"
무슨 뜻인지는 당연하다.
>>164-170
설현이가 지호를 안고 도망친다. -
176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0:53:22"...책임의 증거? 글쎄. 뭘 보여줘야 책임의 증거가 되지?"
그녀의 물음에 피식 웃으면서 그는 일부로 모르는 척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생각하는 척, 두 눈을 감고 입안에 있는 사탕을 빠르게 녹이기 시작했다. 작아져있던 딸기맛 사탕은 또 다시 녹아내려 상당히 작아졌고 그는 입 안의 그 사탕을 쏘옥 목구멍 속으로 집어넣었다.
일부로 시간을 질질 끌면서 그는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을 잠시 즐겼다.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것처럼.. 그리고 임무때처럼 정말로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감았던 눈을 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잘 모르겠군."
심술궂다면 심술궂은 말을 남기면서 그는 살짝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정말로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 그 거리에서 그는 그녀의 등에 살며시 손을 얹었고,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난 내 방식대로 행동할수밖에."
짤막하게, 그러면서도 무뚝뚝하게, 그러면서도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하고서 그는 천천히 그녀와의 거리를 다시 좁혔다. 그리고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로 향했다. 오랜만에 나누는 입맞춤을 위해서...
그녀가 거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은 다른 말들보다 이런 행동 하나로 모든것을 설명하고 표현해주고 싶었다. 그것이 더 효율적이니까.
"...내 옆에 쭉 있어. 아무데도 가지 말고 계속 있도록 해. 그 반지는 내가 너에게 거는 구속이라고 봐도 상관없어." -
177 하루 (09858E+51) 2016. 10. 26. 오후 11:01:41하루가 결국 잡혀선 나는 장가 못가... 라고 연신 중얼거리는 11시 1분
"누가 정신병자를 좋아해..난 장가도 못가..."
"응 그래 그러니까 가자."
"좋아 2차로 가자 내가 산다 레벨 4 형아가 술 산다고오"
"야 쟤가 산다는데 더 마셔?"
"공급처 막혔을 것 같긴 한데, 시도해보자."
여러분 저지먼트 선배는 믿고 선배로 대하면 안됩니다.
특히 저 녀석은요. -
178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01:54"으으우..."
선배가 영악해졌어. 많이 놀리기 실력이 늘었어.
"선배 악악 일부러 그러는거죠?!? 악악!"
날뛰면서 말했다.
일부러야 분명히 일부러.
그러다가 갑자기 기습적인 접근.
그리고 나는 오는것은 막지 않았다.
"...네. 걱정마요."
선배도 많이 바뀐듯하다. -
179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05:41지호가 점점 설현이를 놀리는 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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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루주 ◆tt8iCvOr6o (09858E+51) 2016. 10. 26. 오후 11:06:38뭐 어때 보기 좋구만 (팝콘속에 죽창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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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1:12:02"...글쎄. 어느쪽일까. 그런건 중요하지 않잖아."
그녀가 날뛰는것을 품 속에서 느끼지만 그것조차도 놓치지 않도록 일부로 그는 그녀를 강하게 잡았다. 그리고 자신을 막지 않는 그녀의 입술 위에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겹쳤다. 자신의 입가에 남아있는 딸기향 때문일까? 이번의 입맞춤은 딸기맛이 너무나도 강하다고 느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시간. 정말로 길게, 길게 입맞춤을 나누면서 자신의 얼굴이 점점 딸기처럼 붉게 물드는 것을 느끼지만 그는 조금도 피하지 않았다. 그 열기를 행복하게 느끼면서, 잠시동안 그렇게 조용히 있었다.
약간의 시간 동안 길게 입맞춤을 즐기다가, 그는 천천히 그녀의 입가에서 자신의 입술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 팔은 꼬옥 그녀를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내년 축제때 또 인첨공은 열리게 되겠지. 그땐 부모님이 올거야. 아마 여동생도 함께. 같이 만나줘. 나는 여기서 나갈 수 없으니까, 부모님에게 널 소개하려면 그때 뿐이야."
자신의 레벨은 4.
인첨공에서 이제는 나갈 수 없는 레벨이었다.
물론 그건 상관없었다. 어차피 독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과 돈이 있었으니까. 부모님을 자주 볼 수 없다는건 조금 마음 아픈 일이었지만, 그래도 아예 못만나는것도 아니었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돈의 일부를 송금해주면 부모님도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너는 절대로 놓치지 않아. 시프터즈 사건이 끝나면... 정말로 조용한 곳으로 데이트나 가자. 지금은 무리더라도, 시프터즈 사건이 끝나면.. 조금은 평화로워질테니까." -
182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1:16:55"술... 맛있는걸까?"
룸메 몰래 밤 산책하며 지켜보는 시커먼 눈동자 -
183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17:41키스는 달콤했다.
은유적이나 실제로나 둘다.
또 사탕을 먹던걸까.
달달하다. 향도. 이 상황도.
"그러고보니 가족들..."
나는 연락도 안 했는데.
"우리 가족들이 제가 남친생긴걸 들으면 정말 놀라겠네요."
아버지 : ???뭐?
엄마 : ???뭐?
여동생 : 거짓말. 우리언니한테 핸드폰 돌려줘요.
같이 되겠지.
"저도 놓치 않을테니까요. 한번 더 말하면 수백번은 되는것 같지만."
선배를 다시 꼬옥 안았다. -
184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1:20: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 핸드폰 돌려줘요까지 말 나오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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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루주 ◆tt8iCvOr6o (09858E+51) 2016. 10. 26. 오후 11:21:38화라니...
....끌고가볼까 -
186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1:30:0517세 여고생을 납치해서 술을 먹이는 저지먼트라니!
어마어마한 배덕감이... -
187 지호-설현 (16289E+54) 2016. 10. 26. 오후 11:33:00"...우리 집만큼 할까?"
자신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집에 전화를 했을 때 있었던 대화를 떠올리면서 그는 피식 웃었다. 분명히 그때 집안이 발칵 뒤집혀졌었고 그것을 해명한다고 여러모로 애를 썼던 기억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자신의 여동생조차도 믿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한숨을 쉬다가 저번 축제때 겨우 만나서 사진을 보여주고 나서야 모두가 믿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내 자신을 꼬옥 안는 설현을 바라보면서 자신 역시 그녀를 꼬옥 끌어안았다. 절대로 놓아주지 안겠다는 마음을 가득 담아 품 안으로 꼬옥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볼에 살짝 입을 맞췄다.
"...결혼의 약속은 아직 유효야. 나는 네가 아니면 안되니까. 너를 만났기에 난 변했고, 앞으로도 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면 자신은 계속해서 모두를 믿지 못하고..불신하고, 벽을 쌓았을게 분명했다. 그녀가 다가와서 자신의 벽을 박살냈고, 자신의 마음을 열었고, 자신을 구원해줬기에, 적어도 지호에게 있어서 그녀는 정말로 소중하고 소중하고 또 소중한 존재였다.
팔을 살며시 풀면서 살짝 그녀에게서 떨어진 후에, 그는 평소와는 다르게, 말에 텀을 주지 않고 빠르게, 아마도 처음으로 정말로 진지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고했다.
"김설현. 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정착을 하게 되면 내 아내가 되어서 나와 가정을 이뤄줘. 이건 선배가 아니라 남자로서의 부탁이야. 가능하겠어?"
//답과 함께 막레를 부탁하겠습니다. 역시 반지는 꼭 주고 싶었어! 이걸 이뤘고 프로포즈도 다시 정식으로 했으니 엔딩의 길은 열렸다. -
188 설현 - 지호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41:11"선배 집에 한번 들러 봐야겠네요. 그런데 가정적인 아내가 아니라 선배 부모님들이 싫어 하시려나~"
나 요리도 청소도 그리 잘하지는 않는데.
뭔가 모범적인 엄마도 못될거 같고.
그래도 뭐. 좋은걸.
뺨에 입밪춤을 받는다. 나도 맞춰서 똑같이 입맞춤을 한다.
대체 몇번이나 서로 뽀뽀를 하는건지.
"선배는 뽀뽀해주는건 정말 좋아하네요."
"결혼약속은 당연히. 예죠."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 결혼식은 언제로 잡을까요?"
/막레 입니다! 이제 우리를 막을수 있는건 없어. -
189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1:46:47화라니 : 결혼식에서 [이의있소!]를 외쳐보는게 평생 한번이라도 해보고싶은 일중 하나에요.
음...제 결혼식에서 하는건 조금 이상하려나요? -
190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49:03>>189
누구에게 이의를 제기 하는거야???? -
191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1:49:51수고하셨습니다! 설현주! 이걸로 지호와 설현의 엔딩은 정해졌다! 적어도 엔딩전에 길은 뚫고 싶었어!! 그리고 이의있소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호와 설현 결혼식에만 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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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1:50:12화라니 : 어머, 누구라도 괜찮지 않으려나요? 신랑이라던가 신부라던가... 지나가던 스킬아웃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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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라니 (74083E+49) 2016. 10. 26. 오후 11:53:41화라니 : 저의 결혼식은 신랑도, 방청객도 없이 혼자서 할 예정입니다! ...아니지 신부는 저고, 신랑도 저인 결혼식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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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지호주 (16289E+54) 2016. 10. 26. 오후 11:57:41지호:.......(안쓰럽게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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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설현주 (73847E+51) 2016. 10. 26. 오후 11:58:59설현 : ...(부부 더블 안쓰럽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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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윤우주 (00024E+56) 2016. 10. 27. 오전 12:13:32윤우 : ...(레벨5의 안쓰럽게 보기)
윤우 : 여튼 누군가가 결혼할때는 주례를 맡아보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지만, 그냥 끌린달까요? 하고싶은 말도 적어놨죠. (주섬주섬(자그마한 포스트잇) 여기에요! -
197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전 12:17:24지호:...그럼 네가 맡아주는건가? 별로 상관은 없겠지. 내년의 (아마도) 저지먼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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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설현주 (58394E+57) 2016. 10. 27. 오전 12:19:01설현 : 좋네요! 해봐요!(설현의 가족들은 지호의 가족들과 온 사람들을 보고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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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화라니 (11591E+54) 2016. 10. 27. 오전 8:56:06오늘은 쉰다고 생각했나?
아레와 우소다.
오늘도 오늘도 깜짝☆갱신! -
200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후 1:05:02지호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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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설현주 (58394E+57) 2016. 10. 27. 오후 3:25:2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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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후 5:51:59지호주 재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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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설현주 (58394E+57) 2016. 10. 27. 오후 6:13:55설현조 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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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후 6:17:51안녕하세요! 설현주! 오늘도 좋은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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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하루 (07753E+57) 2016. 10. 27. 오후 6:23:34숙취 때문에 죽을뻔했다며 룸메랑 수다를 떠는 6시 20분.
"야 진짜 뒈질뻔했다고.. 속 다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래서 술 마시고 진탕 난리치면서 서로의 성 정체성을 확인했다 그거 아냐"
"뭐라는거야?"
"너 니 그 뭐냐 스토커 후배가 네가 걔한테 무릎에 무릎배게 했다고 엄청 좋아하던데..야, 어디가?"
하루가 침착하게 창문을 여는 6시 23분.
"야!! 여기 6층이야!! 안돼!!!"
"이거 놔!!" -
206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후 6:24:34안녕하세요! 하루주! 그리고 하루야! 뛰어내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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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캡틴 ◆1lucdq238k (91295E+56) 2016. 10. 27. 오후 7:03:37다음스레 아무나 세우시지... 일도 바쁘고 생각할것도 많아서 못왔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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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하루주 ◆tt8iCvOr6o (07753E+57) 2016. 10. 27. 오후 7:10:22우리 예쁜 캡쁜이 어서오렴 (부둥부둥
바쁜 일은 어느정도 해결 되었니? :)
죄송할 일 없단다. 그런고로 안뇽. X) -
209 연우주 ◆Qk4MzRYJl6 (93376E+56) 2016. 10. 27. 오후 7:11:18하늘 위에서 사과를 꺼내어 한입 크게 베어 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가끔 재미없는 짓을 하는 바보들이 있으면 가볍게 들어 떨어뜨리기도 하고 도로 교통법을 공부해서 불법 유턴 차량에게 날아가 주의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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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캡틴 ◆1lucdq238k (91295E+56) 2016. 10. 27. 오후 7:21:34>>208
11월달은 돼야 한가해지지 싶네요 고마워요 ;^; -
211 지호주 (44254E+60) 2016. 10. 27. 오후 7:31:22캡틴과 연우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캡틴은 역시나 많이 바쁘셨군요. 스레를 세울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어찌되었건 요새 캡틴을 괴롭히는 바쁜 일 잘 해결되길 빌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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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화라니 (11591E+54) 2016. 10. 27. 오후 7:38:19냐-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