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782934> 20:42:14 (1001)
◆nomq9kQyHQ
2016. 3. 14. 오후 8:34:10 - 2016. 3. 14. 오후 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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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nomq9kQyHQ (14E+40) 2016. 3. 12. 오후 8:42:14※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모티브니까요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리부트 전에 있던 주제글에대한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리부트하기 전에 계셨던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더라고 꾹 참고 언급을 삼가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됩니다만,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1.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_UL6ITwXLLw_iozfI3A4xCeIXMLJC2Y9m3lGr0ddR4/edit?usp=sharing
2. wix홈페이지 : http://sparklingwater077.wix.com/moka-high -
1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8:46:40아직은 예정된 이벤트가 없기때문에 자유롭게 일상 돌리셔도 된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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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8:48:38아시주는 아시아시하면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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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8:49:05성훈주는 하이하이 하면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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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8:50:50하루주는 하루하루 하면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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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8:54:35어서오세요 다들!
예전부터 궁금한거지만 마솝! 은 도대체 뭘까요.. 으음.. -
6 ◆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8:54:53시한은 시한시한하면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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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8:55:41...마물소환부적? (아님
돌리실 분 있을까요.. -
8 ◆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8:55:51훈련이라던가 하면 능력계수 올라가려나요...
예-전 스레 위키 보니까 그렇던데... -
9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8:59:53능력계수 따위!
그런데 우리스레 예약 엄청나네요! -
10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00:54>>8
당연히 올라갑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안 써놓았..나요..? 그렇다면 그건 그거대로 큰일인데..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
11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00:57그런데 그 많은 예약들과 캐릭 중 레벨5가 없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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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01:20>>10
제가 못 본 걸수도 있어요! -
13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03:16오늘은 이벤트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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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04:37>>13
오늘 하루는 시트정리하고 받는걸로 갈려나가고 있는 관계로 이벤트 진행은 힘들것같네요.. 내일쯤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에게 엄청난 힘이 솟아서 시트정리가 후다닥 끝난다면 오늘 진행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15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06:13그럼 지금은 돌리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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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12:22그렇습니다!...만 어째서 아무도 안돌리는거죠..! 남는건 돌리는거에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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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13:29눈치보는 중이라서..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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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9:15:10진하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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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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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18:57>>19
왜이렇게 마스크를 벗기고싶지..! -
21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19:09>>19
눈이 사기적으로 예쁩니다.. -
22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21:04>>20 마스크를 벗는건 먹을때 빼곤 없지롱.
잘 때도 착용한다는 소문이..
>>21 으음, 고마워요. 사실 눈부분은 더 잘 그리고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
23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22:38>>22
열심히 능력을 갈고 닦아서 시간을 멈추고 벗겨줄테다..! -
24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23:44>>23 하하하.. (투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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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9:25:24하하하... 이번에 진해보다 더 낮은 계수는 나오기 힘들 것이외다 독보적인 레벨0
엔딩날때까지 능력이란걸 사용할 수는 있는걸까.. -
26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27:51>>25
ㄱ, 가능할거에요! 분명! -
27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27:52>>25
으음.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는 저는 숨는 능력이 특기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피튀는 능력전에서 가만히 투명화해서 팝콘이나 씹어야지.. -
28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28:21>>27
투명화해서 적 뒤로 가 전기충격을 날리시거나 해서 제압하시면 됩니다. -
29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9:28:33전기충격은 물론 전기충격기의 힘을 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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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28:46일상구해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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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류아주 (66379E+55) 2016. 3. 12. 오후 9:29:19탐정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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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29:36그런고로 돌리실분.
전기충격 좋네요. 전기충격기로 지졌는데 전기계열 애면 답이 없겠지만. -
33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29:4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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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30:46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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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30:57>>25
이벤트를 통해 능력계수가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 희망을 가져요! 능력계수도 훈련을 통해 꾸준히 올릴 수 있구요!
그런데 여러분 왜 안돌리세요! 불안해지게! -
36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30:58하루주 돌리실까요!?
그런데 처음부터 다들 저지먼트 구면인걸까요? 아니면 막 만나는 사이일까요? -
37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31:0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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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31:42>>36
좋습니다.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요? -
39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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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34:35>>38 네 다갓으로 정해요!
>>39 선관! 아 그렇겠네요! -
41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35:44<dice min=1 max=2> = 1
1. 루
2. 성훈 -
42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9:36:00써오겠습니다.
혹시 선관 필요하신지? -
43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36:59아시: 나랑 놀 사람 있니-? 주말 저녁은 심심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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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37:06음.. 우선 처음이니까 선관없이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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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9:38:05선관 없는 것도 좋은 도전이지요 훗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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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류아주 (66379E+55) 2016. 3. 12. 오후 9:40:21어딘가 부족해진 의사의 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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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41:23어서와요
돌리실분 있으시면 찔러요!! 찌르라고요!! -
48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42:48얼추 시트정리는 끝난듯 싶은데, 간단하게 초면인 여러분을 한데모을 이벤트나 진행해볼까요? :D
거창하게는 말고, 그냥 간단하게 다같이 인사나 시킬겸 말이에요! -
49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9:43:45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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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44:42흐학 돌리실분 없어보이니 잡담이나 할까요
능력.. 둥둥 띄우는 그걸 원했는데 청소기라서 예상 외였네요!!
염동력에 블랙홀(?)도 들어갈줄이야! -
51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45:17앗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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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류아주 (66379E+55) 2016. 3. 12. 오후 9:45:32이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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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45:44이벤트!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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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46:04>>50
역시 둥둥 띄우는 그것이 맞았네요.. 뭔가 이거라면 더 기뻐하실가 싶어서 그걸로 드렸지만..! 그걸 원하신다면 캡틴은 기꺼이 바꿔드릴 수 있어요 -
55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46:405분 정도 계신것 같으니 간단하게 여러분들 어색한 분위기 풀어드릴겸 인사나 시킬겸! 초면 이벤트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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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9:47:10하루주가 선레 쓰러 가셨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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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벤트: 인사를합시다☆◆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50:48모든 저지먼트 부원들의 핸드폰이 울렸다. 뜬금없이 도착한 메세지는 저지먼트의 부장에게서 온것이었고 메세지의 내용은 부장의 성격처럼 간단명료했다.
" 부실로 집합. 남은시간 20분 "
딱히 이렇다할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은 제 할말만 툭 하는 메세지였지만 부장의 말이니 뭔가 이유가 있겠죠? 문자를 받은 여러분은 부랴부랴 저지먼트 부실로 향합니다.
부장 권정민은 교복차림에 코뿔소가 그려진 완장을 찬 채로 책상위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문자를 받고 부실로 들어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 왔어? "
부장은 도착한 여러분을 무표정으로 반기며 앞에 있는 의자들을 가리키며 앉으라 전합니다.
" 나머지가 올때까지만 기다리자구 "
늦으면 부장이 화낼지도 몰라요? 빨리빨리 부실로 갑시다! -
58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9:52:20음 아무래도 둥둥 띄우는(?)건 응용하기가 쉬우니까요'3'!! 물을 띄워서 하트모양을 만든다던가 아니면 가방이나 책을 무겁게 들고다닐 필요도 없고!!! 단순 업무는 누워서 염력으로 하고!!!! 티비볼때 리모콘이 손에 안닿아도 뿅 하고 가져올수 있고!!!!
사심이 가득한것 같다면 착각입니다ㅇ.<☆ -
59 하 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9:52:27사람들이 싫었다고 해야하나. 이를테면, 너를 쳐다보고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던지, 그런 짓은 하지 않겠지만, 일단은 그 표정을 숨기고 있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너무나도 밝고, 나같은 열등한 사람은 숨어사는 일 뿐이다. 너도, 나도. 전부다..아니, 나만 그럴 지도 모르지. 눈을 나른하게 뜨면서 헤드셋을 쓴다. 부드러운 바이올린의 선율이 온 몸을 타고 흐른다. 숨어있는 자신의 모습.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세상은 너무나도 어둡고, 나는 열등하기에 숨어 산다. 발걸음을 옮기면서 저벅, 소리를 내본다. 사람들이 적당히 사라졌을 무렵. 조용한 그 자리에서.
제 모습을 드러낸다.
/ 곰손이라 죄송해요.. -
60 하 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9:52:52어어. 이벤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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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55:21돌리시던 분들은 계속 돌리셔도 무관합니다
이건 정식 이벤트가 아니라 여러분을 만나게 하기위한 간이 이벤트니까요! -
62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9:55:42오늘도 집에서 최대한 조용하게 있으면서, 타닥거리는 자판과 작은 컴퓨터의 불빛으로 생활하고있었다. 깡마른듯 보이는, 소녀 하나는 무언가를 하다 말고 손에 든 콜라를 마시고있었다. 벌써 3년, 학교를 제외하고는 외출도, 친목도 다지지 않던 히키코모리. 류아는 오랜만에 울린 진동벨과 도착한 문자를 보곤 대충 걸쳐입은 교복과 함께 도착하고는 부장을 바라보다가 어두운 구석으로 숨듯 사라졌다.
"사람...많이 오지는 않겠죠..." -
63 백 성훈 (91693E+59) 2016. 3. 12. 오후 9:56:59"아 정말.. 비타판 으로 나온 블xx본이 너무 어려워서 암 걸릴 것 같아."
느긋하게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던 성훈은 메세지가 왔다는 사실도 모르고 뒹굴거리며 게임한다.
5분 정도 지나자 느긋하게 핸드폰을 집어든 성훈은 예의 그 미인 부장에게서 메세지가 오자 호오? 하고 흥미를 가지지만 집합이라는 말에 다시 핸드폰을 내려두고 비타를 들어올린다.
또 5분 정도 지나자 성훈은 N번째 죽음을 부정하며 비타를 꺼버린 다음 삼다수를 들어올린다. 그러다 문득 집합하라는 메세지가 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다시 떠올라 건성건성 준비하며 밖으로 나온다.
또 다시 5분 정도 지나자 성훈은 창밖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이미 15분 정도 지나고 남은 시간은 5분이지만 알게 뭐람.. 세상은 느긋하게 사는게 최고다.
그리고 아마도 제일 늦게 도착했을 무렵 성훈은 활기차게 문을 열며 들어온다.
"하이! 저지먼트의 미남 성훈씨가 출두하셨다고? 다들 반가워!" -
64 김진해 (62278E+57) 2016. 3. 12. 오후 9:57:00막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은 진해 앞에 놓인 휴대전화기에서 문자 알림음이 왔습니다! 읽지 않은 문자는 쉽게 내버려 두지 않는 습관 덕에 전화기를 들어올려 천천히 읽어봅니다
"20분만에 집합..."
짧으면서도 본론만 전하는 문자에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쪽이 좋겠죠?
걸어갔을 때 시간에 늦지 않을 정도로만 머리를 말린 뒤에 부실에 도착하니 미리 와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안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히 인사를 하고 적당해 보이는 의자를 찾아 앉습니다. 앉고 나서는 별 다른 생각 없이 부실 앞만 쳐다보며 가만히 있습니다! -
65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9:59:25이벤트 참여는 3분이 전부인가요? 10시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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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성훈 - 하루 (91693E+59) 2016. 3. 12. 오후 9:59:41툭 하고 손에 든 게임팩이 떨어진다. 힘들게 구한 팩이였지만 지금 갑자기 눈앞에 사람이 튀어나왔다는 사실이 더 중요했다.
아니 생각해보면 그건 두번째다. 지금 성훈의 눈을 사로잡는 첫번째는 바로 눈앞의 사람이 고양이 귀의 헤드셋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다!
완전 신기해! 처음봤어! 디자인이 신박하잖아! 하나 가지고 싶다!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에 성훈은 세번째로 시선을 사로잡는 떨어진 게임팩을 다시 주워 하루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거 멋지네. 쿨 하다는 느낌인가? 예쁜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있었다면 바로 작업걸었을 꺼야."
물론 딱히 고양이 귀 헤드셋이 아니여도 작업은 걸었겠지만.
성훈은 뒤의 말을 숨기며 활짝 웃는다. -
67 아시 (14833E+50) 2016. 3. 12. 오후 9:59:56"이~야 언제봐도 똑 떨어진다니까-?"
할말만 툭! 무심하고 시크하게!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문자를 보던 너는 큭큭 웃는다. 뭐 그래도 부장님.이 할말이 있어서. 부른 거니까? 뭔가 중요하다-기는 한 거겠지?
"그래그래 가라면 가야지?"
나는 착한 부원이니까. 너는 중얼거리면서 어깨를 으쓱이고는 부실을 향해 걷는다. 애초에 근처였으니까? 도착하는 시간은 5분도 채 안걸리고. 똑똑. 노크가 끝나자마자 문을 열고 들어간 너는 부장을 향해 건성으로 손을 흔들고는 방긋.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지으며 의자에 비스듬하게 걸터앉는다. -
68 하 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10:03:17눈을 느릿느릿, 꿈뻑. 미안하지만 이런 문자는 정말 싫다고. 입에서 작게 튀어나오는 욕설과 아무도 없는 텅 빈 방 안에서 바이올린을 쳐다본다.
" 다녀올게. "
아무도 없는데도, 일상이 되어버린 혼잣말. 헤드셋을 끼고 시끄러운 락을 들으면서, 마스크를 쓰기 전 입안엔 딸기 세개. 어느새 부실 앞. 문을 열기엔 너무나도 불안한 낌새가 들어서. 헤드셋의 볼륨을 크게 올리고 부실로 들어간다. 사람들이 보이던 말던, 무관심하게 구석의 빈 자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말야.
그니까, 요약해줄까? 닥치고 부실 구석에 틀어박혔다고. 끝. 간단하지? -
69 권 정민◆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07:09" 하나, 둘, 셋, 넷. "
네 명이 지금으로썬 전부인건가. 하고 중얼거리던 정민은 하아 - 하고 낮은 한숨을 내뱉고는 책상을 걸터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앉아있는 부원들을 슥 둘러보고는 어두운 구석에 들어가있는 류아를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이제는 익숙하다는듯 저벅저벅 걸어가 그대로 무심한듯 안아올려 자리로 되돌아옵니다
" 오늘 모인 건 매년 이맘때쯤이면 새로 부원들 들어오고, 신입생들 들어오고 하잖아? "
툭, 하고 의자에 류아를 앉히곤 여기 앉아있으라고 말하며 머리를 툭툭 쓰다듬고는 제자리로 돌아와 말을 이어갑니다
" 너무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은데.. 담당선생님이 간단하게 있는 사람들만 모아서 인사나 시키라고 하셔서 이렇게 소집했다 "
일정한 톤으로 툭툭 말을 내뱉던 정민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 명부를 집어들곤 중얼중얼 이름들을 읽어나가며 한명씩 쳐다보다가 탁, 소리와 함께 명부를 제자리에 놓고는 자기 소개를 시작합니다.
" 다들 알겠지만, 난 권정민. 저지먼트 부장이면서 레벨5 자이로키네시스, 그러니까 인스턴트 그라비티 능력자. "
다음은 너, 하고 눈빛으로 말하며 아시를 응시합니다. -
70 하 루 - 성훈 (55296E+55) 2016. 3. 12. 오후 10:08:40툭, 소리에 황급히 뒤를 돌아보고 눈을 찌푸린다. 사람이 있었구나,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처리할까, 였지만 그건 나름대로 귀찮고, 마치, 엿같잖아? 어머니가 애용하던 헤드셋을 바꿔치기 했길래 새로 사러 가던 참 이었는데, 운도 없게 들켰다. 주절주절 입을 열어 이야기를 꺼내는 눈 앞의 사내자식을 바라보며 그나마 계집년보단 낫다 생각하고나서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네 눈엔 멋져 보이는구나. 익숙한 옷 차림을 보고, 아, 학생인가. 짧게 스쳐지나가는 생각도 끌어잡고.
" 음. "
만난 적 있던가, 짧게 붙여보는 말 한마디. 귀찮게도, 입을 열어 얘기하는구나. 개인적으로 저 게임, 본인도 조금은 즐기는 터라. 시선을 흘깃, 게임팩에서 그로 향해 옮긴다. -
71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0:11:26뭐랄까. 오늘이 토요일 같지 않네요. 일주일 내내 바빠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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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12:08>>71
저는 금토일은 항상 즐겁고 신나던데요 :D 일주일 내내 바쁘더라도! -
73 성훈 - 하루 (91693E+59) 2016. 3. 12. 오후 10:13:53성훈은 눈앞의 남자애가 딱히 여러가지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며 흔히 말하는 엘리트 계급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다만 갑자기 판단하면 후회하기만 할 뿐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기에 성훈은 하 루를 가만히 보기만하며 그를 떠보기만 한다.
그 순간 그가 만난 적 있던가? 라고 물어보며 눈의 시선이 한순간 게임팩으로 향하는 모습을 캐치했기에 성훈은 하 루가 대충 어떤 인물인지는 짐작가기 시작했다.
"아 물론 초면이지! 혹시 구면 초면을 신경쓰는 편? 아니면 열등생, 엘리트 계급으로 나누는 편? 아 그렇다면 미안 괜히 참견한것 같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대로 대화해도 괜찮지 않겠어? 응? 응?"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히죽 거리던 성훈은 손에들린 게임팩을 흔든다.
"이번에 나오는 다크 x울 3 ! 무진장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 난 어려운 게임보다는 간단한 텍스트 공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좋지만.. 가끔은 이런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어때? 너 게임에 흥미 있어 보이는데." -
74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0:13:54>>72
저도 금토일은 신난답니다. 그런데 오늘 왜이리 기분이 목요일같지...애매하네요. :Q -
75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14:18갑자기 휙 들어져 의자에 앉아지는 모습을 목격했고, 머리가 툭툭 쳐지자 놀란다는 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는다. 분명 여성, 행동이나 기타등등으로는 남자지만 신체적으론 여성. 고개를 숙인 고개로 살짝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시 확 내리곤 휴대폰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이 상황을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까 하다가 결국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공감 계열....능력자로....레벨 4....입니다...." -
76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14:54지금 이벤트는 간단하게 여러분들 통성명 시키고 금방금방 끝낼 예정이에요! 통성명합시다 통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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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백성훈 (91693E+59) 2016. 3. 12. 오후 10:16:42"하? 뭐야 인사? 초등학생도 아니고.. 귀찮은데."
성훈은 의자에 늘어지며 자연스럽게 게임기를 꺼내 전원을 켠다.
저지먼트에 어울리지 않는 느슨하고 나태한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어떻게 저지먼트에서 적응하고 있는지 신기하지만 성훈은 저지먼트를 재밌어한다.
상당히 특이한 사례지만..
"짝짝짝 와 박수.. 짝짝짝"
그는 부장의 인사에 입으로 박수소리를 내며 시선을 게임기에 고정한다. -
78 아시-모두 (14833E+50) 2016. 3. 12. 오후 10:18:15너의 눈이 차례대로 부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을 향한다. 무심하게 쳐다보던 눈은 핸드폰으로 향하고, 20분이 다 지났다 싶자 부장 쪽으로 돌아갔다가, 그녀가 부원 한 명-아직 이름은 모르니까-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안아 반 강제적으로 자리를 옮기자 짧게 휘파람을 분다. 휘익-
"으-응? 왜 하필 내가 먼저지~ 아 싫다는 뜻은 아니고-"
지목당하자 의아한 눈을 하던 너의 표정이 금새 능글맞은 웃음으로 변한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빙글 몸을 돌려 모두를 한번씩 쓱 쳐다보고, 씩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입을 연다
"음- 17살이고? 이름은 아시. 능력은 염동력 관련이고 자세한건 비밀! 레벨은 1이지롱- 소위 무능력자-"
킥킥 웃던 그는 잘 부탁해? 하며 한쪽 손을 흔들고는, 흔들던 손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으면서 남은 부원들을 번갈아 보다가 류아를 가리킨다. 다음은 네 차례~ -
79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10:19:09히익 순서대로 소개하는줄 알았네요
>>78 마지막 스루해주세요ㅇ.<! -
80 김진해 (62278E+57) 2016. 3. 12. 오후 10:21:21레벨5!
하마터면 입에서 나올 뻔했나봅니다. 절로 움직이려는 입을 손으로 겨우 막아 진정시킵니다. 이 부장님이 갑자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뭐, 정확히는 목소리 듣고 부장이 여자였단걸 알아차렸지만 말이죠.
오늘 진해를 비롯해서 부원들더러 모이라고 한 이유는 통성명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이지는 않았군요.
누군가의 소개가 나올 때마다 소개한 사람 쪽으로 얼굴을 둘러보고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부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레벨도 천차만별인것 같군요. 자신과 비슷한 레벨대의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그녀의 눈에는. -
81 하 루 - 성훈 (55296E+55) 2016. 3. 12. 오후 10:22:38또 다시 쫑알쫑알,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눈은 시큰둥하게 그를 바라보다가, 아차. 이미지..를 생각하며 눈을 똑바로 뜬다. (이미 신경 쓸 이미지는 없지만)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선율의 볼륨을 최소로 낮춰 무음으로 만들고, 대화가 끝날 즈음엔 2악장으로 넘어가리라 생각하며 재잘거리는 그의 말을 맞받아친다.
" 열등생과 엘리트는 딱히 신경쓰지 않지만. "
난 흔히 말하는 열등생이라서 말야. 라고 또 덧붙이고. 어깨를 가벼이 으쓱인다. 그런 것 신경 쓰면서 살면 진작에 자살했겠지. 엘리트들이 잘났다면서 이쪽 부류를 무시하면 걷어차지만. (진짜?) 아니, 걷어차기엔 에너지가 아까워서 무시하는데.
아, 눈이 잠시 호기심을 담았다. 게임 얘기에서.
" ......이쪽은 다x 소울 시리즈 좋아해서. 모험하는 부류는 대다수 좋아해. "
흥미, 많지. 스포일러 쩐다는 아래꼬리라던지 그런건 특히나 더. (아, 그래서..당신이랑 닮은 캐릭터가 냅스x블x이라 많이 놀라지 않았어요?) ..안 닥쳐?
눈을 느리게 깜빡이면서 할 말을 느릿하게 내뱉는다.
" 일단...초면이니까.....반..가워? " -
82 하 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10:25:47레벨 5. 언제나 들어도 참 대단하신 숫자. 현실감있게 와닿지는 않네. 뚱한 눈으로 괜히 턱을 괸 제 손을 바라보고. 손가락에 미세한 굳은살을 보며 표정을 찡그리던 순간 자기소개란 말에 굉장히 싫다는 표정을 보인다. 마스크를 써도 다 보임.
묵비권을 행사한다는듯 손을 내젓는다. -
83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10:27:02씻고온 시한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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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0:27:2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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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10:28:26어서와요 시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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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권 정민◆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28:34'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은 한명이 채 안돼는구만..'
속으로 생각한 정민은 휴 - 하고 한숨을 내쉬곤 명부를 다시 들고와 잠시간 바라보다가 손끝으로 툭툭 하고 명부를 치고는 다시 탁, 소리와 함께 제자리에 던져두고는 다음은 뭘 하라고 했더라.. 하고 중얼거리다가 생각났다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 당장 내려온 임무는 없다. 이제 막 새로 들어온 참이라 지원부나 진압부같은 부서도 전혀 나눠지지 않았고 말이야 "
당장 해야할 일이라고 해봐야 교내외 순찰정도일까, 부서도 제대로 나눠지지 않았으니 우선 급한대로 순찰정도나 시켜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 정민이었습니다.
그대로 큰 지도 하나를 가져와 테이블위에 촥 - 펼쳐놓고는 손끝으로 지도 여기저기를 쿡쿡 찌르며 말합니다.
"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를 순찰돌아야해. 조는 2인 1조로 행동한다. 지금부터 조짜서 내보낼건데 마지막으로 질문 있는사람? " -
87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29:28이렇게 해서 여러분을 강제로 돌리게 만듭니다..! 으헤헤헤헤 남는 건 돌리는 것 뿐이니까요!
-
88 아시 (14833E+50) 2016. 3. 12. 오후 10:33:02"질문 질문질문타임~ 에는 나-! 하며 손들면 되는건가~요?"
둘째 손가락을 펴 빙글빙글 돌리며 입을 연 너는 한쪽 손을 올린다. 질문-!
"부서를 나누는 기준은- 역시 능력?"
아니면 지원? 아니면 다른거? 아- 뭐든 좋지만. -
89 백성훈 (91693E+59) 2016. 3. 12. 오후 10:33:13"딱히 없어~"
성훈은 여유롭게 질문이 없다는 듯이 손을 흔들어보인다
이 저지먼트가 무슨일을 하는지 대충 감은 잡혔고.. 진지한 분위기가 원래 구성되야하는 장소라는 것도 쉽게 알수 있었다.
그럼에도 성훈이 이렇게 가벼운 분위기를 보이는건 단순하다. 그는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
"좋아 내 조는 누굴려나? 나 상당히 말 많다는 이야기 자주 들으니까 피곤할꺼라고? 아 맞다 우리 그거 완장차고 다니는거야?" -
90 권 정민◆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34:33아시
" 능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제대로 나온게 없으니까 너희들이 원하는데로 짜게 될것 같다 "
짧게, 그러나 성의있게 대답한 정민은 정 없다면 본인이 짜줄수도 있다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제자리에 앉습니다. -
91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34:58아차차 아시주 시트스레 보셨나요? 능력 수정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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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김진해 (62278E+57) 2016. 3. 12. 오후 10:35:20한동안의 소개가 끝나고 자신의 차례가 올 줄 알았더니 각자 알아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소개는 나중에 천천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부장님의 부서에 관한 언급을 주의깊게 듣습니다. 그대로 부서에 대한 설명을 하나 싶었더니 순찰 임무로 곧바로 넘어갑니다. 2인 1조라면 다니면서 소개를 하면 되겠군요!
질문이 있냐는 부장의 말을 듣고 곧바로 한 손을 들고 말합니다.
"지원부나 진압부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다시 손을 내립니다. 순찰과는 관련 없는 질문이지만 그래도 일단 짚고 넘어가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어서 지도와 부장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
93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10:36:16ㄴ, 난입을 어떻게 해야하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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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성훈 - 하루 (91693E+59) 2016. 3. 12. 오후 10:37:02"아하! 나도 그래! 나도 말하자면 열등생 쪽! 어찌된게 운 좋게 헌팅에 성공했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레벨 이야기로 넘어가더라고? 아무튼 열등생인 덕에 차인게 또 여러번이라 차별은 슬퍼요 슬퍼."
그는 실컷 떠들며 하루와 잘맞는다고 한순간 생각한다. 물론 어쩌면 그가 단순히 예의상 답변해주는 걸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가지며.
"다크x울 시리즈 좋아하는거야? 잘됬네! 우리가 만약 친구가 된다면 같이 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꺼야! 모험물에 흥미가 많다면 언x테일 이라던가 블x드본도 좋아하겠네! 다행이다 여기서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도 했거든! 하하! 아 맞다.. 소개가 늦었네. 난 백성훈이야. 능력은 패스!"
그는 반갑다고 말하는 하루를 보며 사람좋게 웃어보인다. -
95 아시 (14833E+50) 2016. 3. 12. 오후 10:37:27앗 보고왔어요!!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96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37:37"질문...없어요..."
고개를 숙이다가 방금 받은 정보들을 조합하며 사람들간의 능력과 성격을 판단했다. 어디까지나 앉아서 정보를 받기보단 자신은 전면에서 정보를 얻어내야 더 빠르게 정보를 찾아낼 수 있었음을 기억했었다. 주머니에서 꺼낸 종이로 각각의 능력이나, 정보들을 조립하면서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나와 가장 어울릴까 하면서 말이다.
"저는...정보의 재조합과...결론 도출이 특기입니다...저와 같이...가실 분 있으신가요...?" -
97 하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10:37:41영 좋은 생각은 아닌데. 표정이 너무나도 어둡다. 조 짜서 내보낸다고? 아! 제발. 그가 작게 마스크 안에서 중얼거리길, 뜻은 몰라도 담배가 필요하다는듯한 뉘앙스였다. (흡연자에요?) 닥쳐. 제발.
" ..... "
손을 가볍게 들더니 입을 연다.
" 꼭 조별로 활동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건가? "
뭐, 그렇다고. 피곤한 눈으로 부장을 쳐다본다. -
98 권 정민◆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40:30진해
" 부서... "
짧게 대답한 정민은 아무래도 미리 설명해주는게 낫겠다 싶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주목을 얻으려는듯 '잠시 집중해줘' 하고 말하며 박수를 짝, 하고 치고는 설명을 이어갑니다.
" 앞으로 저지먼트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부서로 나뉘어 활동하게 될거야. 그 부서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
뒤에 있는 화이트 보드로 걸어간 정민은 '진압부' '규명부' 구호부' '지휘부' '지원부' 를 각각 큼지막하게 적습니다.
" 저지먼트에는 크게 다섯개의 부서로 나누어진다. 최전선에서 공방을 펼치거나 상대를 제압하는 ‘진압부’, 그리고 후방에서 아군을 지원하거나 통신/의료/정보조작/자료조사등을 담당하는 ‘지원부’, 물리/심리적인 테러등을 막거나 사람들을 구하는데 집중하는 ‘구호부’, 사건 조사 및 전말을 파악하는 잠입/정보수집/뒷처리 담당의 ‘규명부’, 팀을 이끌거나 여타 능력자에게 도움이 되는 종류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휘부’로 나뉘어져있다. "
이만하면 충분한 설명이 됐겠지? 하고 순식간에 말을 너무 많이 해 목이 타기 시작한 정민을 침을 삼키곤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제자리에 앉습니다 -
99 아시 (14833E+50) 2016. 3. 12. 오후 10:41:12"오오- 짧고 간단명료! 거기다 완벽~한 설명까지!"
역시 부장님이셔? 조금 과도한 칭찬. 소위 말하는 오버액션을 취하며 씩 웃는다.
"아~꼭 2인 1조여만 되는거야?"
부담스럽게시리! -
100 권 정민◆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42:13하루
" 일단 2인 1조로 다니면서 누가 자신과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겠지. 적어도 지금 같이 다닌 사람이 자신과 맞는지 안맞는지 정도는 말야. "
나중에 여러모로 태그를 짜서 움직이게 될 일이 많을 테니 그때 생길 불편함을 미리 더는 작업이라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한다.
" 여러가지 위험상황에서도 혼자보단 둘이 나을거고 말이야. " -
101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42:50>>99는 >>100으로 함께 대답한것으로 치겠습니다!
-
102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10:43:30죄송하지만 아시주는 빠질게요!
오늘까지 과제가 있었네요 하하하하
..부들 -
103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44:19>>102
학기초부터 과제라니.. 히..힘내세요.. ;ㅁ; -
104 아시주 (14833E+50) 2016. 3. 12. 오후 10:45:34>>103 교수님이 열정적이신 분이라서요 하하하
하하하하하!!!!! -
105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45:44"질문...제...능력은...다양한...정보를...정면에서...받아야...이용하기...쉬운데..."
띄엄띄엄 이야기하는 류아의 시선은 땅바닥으로 쏠려있었다. 말하기 무서워서와, 시선에 띄기 싫어서도 있지만 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거나 바라본다는 그 생각이 들면 이상하게 얼어붙으니까. 그래서 아무 말 없이 기다리며 질문을 마쳤다.
"즉석적인...결론...도출이면...전...전투능력이...낮은데...어떻게...하나요...?" -
106 김진해 (62278E+57) 2016. 3. 12. 오후 10:45:53"설명 감사합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제야 좀 알겠다 싶어 부장님의 설명이 끝나고 인사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어떤 부서로 가게 될지는 진해 본인도 모르겠지만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겠죠?
다만 부장님이 너무 긴 설명에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는 괜히 질문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다시 2인 1조로 순찰하는 이야기.
과연 진해는 누구와 순찰을 하게 될까요?
노트 필기를 마치고 소개를 들은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볼펜을 입에 가져다댑니다. -
107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48:44정 뭐하시면 제가 조를 정해드릴까요?
아무래도 첫날이라 어수선하니 간단하게 순찰이나 돌면서 친해지자!라는 의미였는데.. -
108 하 루 - 성훈 (55296E+55) 2016. 3. 12. 오후 10:49:24" ...음. "
열등생이었구나. 헌팅이란 말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차인다는 말에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인다. 이해를 못하겠다. 여자들이 차는건가? 여자는 싫어해서 잘 모르겠다. ...특히 연하는, 정말로. 차별이라. 싫지. 고개를 가볍게 끄덕. 나와 맞는 얘기는 차별이겠네.
" 여자라도 소개시켜줄까. "
라고 가볍게 던지는 말 한마디. (이 학교 다니면서, 외모 때문에 사람이 꼬인다는 그 점을 이용하겠단거에요? 사악하긴.) 몰라, 몰라. 다크 소x 얘기에 집중할래.
" 많이 좋아해. "
친구란 말에 어두워지는 표정. 스쳐가는 기억 조각. 진짜 친구가 될거라고 자신할 수 있어? 아니. 나는 그런 짓 못해. (무슨 생각해?) 아무것도. 그냥 익숙칠 않아서.
" 하 루. 그냥 하루라고 불러. 능력을 설명하기엔 복잡해서 패스. "
루 라는 호칭은 연인에게만 허락할거라며 딱 잘라둔다. (그래놓고 누군가에겐 루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바이올린과 함께 쳐 부수고싶은 새x. 닥쳐보라고 좀. 잠시 표정을 찡그리면서 눈을 감았다 뜬다. -
109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50:38류아
" 그러니까 2인 1조로 다니는거지 "
고개들고 이쪽 봐줬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한 정민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다시 출석부를 뒤적거리며 흠.. 하고 낮은 한숨을 내쉬었다.
" 어차피 교내외 순찰에는 크게 위험한 일도 없을테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
공격적인 능력은 가진 사람과 조를 짜서 보내야한다. 라는게 머릿속에 든 생각이었다. -
110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51:50류아랑 돌릴 사람 있으신가요?
-
111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52:39류아주와 진해주 페어로 돌리시면 괜찮을것같습니다..!
-
112 하 루 (55296E+55) 2016. 3. 12. 오후 10:54:21아마도 나같은 경우엔 굴절로 클로킹, 이니까 아마도 규명부 일 것 같고. 눈을 느리게 깜빡이다가 그녀의 얘기에 어깨를 으쓱인다. 의미는 안봐도 뻔하지.
나랑 맞는 사람이 있을리가.
태그를 짜서 움직인단 말에 작게 한숨을 쉰다. 결국엔 같이 갈 사람을 찾는다는듯 가볍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고. 마스크 속 입술을 비틀어올려 비웃는다. 누가 나랑 같이 다닐까. 정도.
/ 저런, 과제 힘내세요. -
113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55:23하루주와 성훈주는 원래부터 돌리고 계셨으니, 그걸로 계속 돌리시면 될것같고..
진해주와 류아주가 페어로 돌리면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114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0:56:08전 상관없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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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0:57:01저희 스레에 드디어 레벨 5 캐릭터가 나왔네요.
그리고 질문. 빛을 굴절시켜 자신을 감출 수 있으면 그 반대로 물건이나 사람도 감출 수 있나요? -
116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57:09상관없습니다. 선레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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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AkEDzSjsq. (1729E+58) 2016. 3. 12. 오후 10:57:55다갓의 사랑이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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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10:58:42오오오 레벨 5! 계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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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0:59:01놀랐습니다.. 레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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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 류아 (66379E+55) 2016. 3. 12. 오후 10:59:25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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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11:00:51부럽네요..우우우!!!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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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성훈 - 하루 (91693E+59) 2016. 3. 12. 오후 11:01:45"여자를 소개시켜 준 다면야 이쪽은 땡큐! 지만.. 역시 전화 번호 따는 것 부터해서 사귀는 것 가지 나 스스로가 하지 않는다면 묘하게 찝찝하거든.. 거기다 뭐 나는 자신감도 있으니까 괜찮아! 하지만 권유해줘서 고마워!"
성훈은 활짝 웃지만 금방 이야기의 화제를 다시 다크x울로 돌려버린다.
아무래도 게임쪽의 이야기를 더 즐거워 하는 모양이다.
"원래는 어느날 갑자기 게임하면서 이성을 꼬시는 것도 게임처럼 하면 간단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 역시 이벤트 처럼 행동했는데도 사람이 꼬이긴 커녕 허구한날 재수없는 녀석 취급만 당하더라고! 하하! 지금은 게임처럼 드라마틱한 전개는 포기했어!"
정신나간 이야기와 정신나간 사례를 끊임없이 이야기로 만들며 입을 쉬지않고 놀리는 성훈의 모습은 상당히 가벼워 보였고 실제로도 그는 가볍다.
하지만 나름 자신의 이야기를 기피하지 않고 계속 대화에 어울려주는 하 루에게서 무겁다거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진행하는 그는 어찌보면 사람과 어울리기 쉬운 성격 같았다. -
123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1:03:11부...부러워하시면 안됩니다! 분명... 함정 같은게 있을 거라구요!(현실부정을 하고픈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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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시한주◆M2IEiF9LbA (16926E+55) 2016. 3. 12. 오후 11:03:46>>123
현실은 시궁창이라 함정 같은 게 없다구여!
이것은 다갓의 편애다!!!! -
125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1:05:45근데 분명 레벨 5는 7명 정도라 본거 같은데 의외로 계수 범위는 관대하던데 레벨5 숫자가 7명보다 많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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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08:40>>125
레벨5는 7명이지만.. 여러분이 시트를 내면서 7명이라는 숫자는 언제든지 깨질 수 있으니까요! 저는 최대한 높은 레벨을 안겨드리고 싶을뿐이죠 :D
그 외에는 노코멘트 - 로 하겠습니다... (음흉) -
127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1:10:32그나저나 순찰을 할 때인데 이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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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11:30>>127
교내외, 장소는 자유입니다! 자유롭게 적당히 순찰돌다가 헤어지시면 됩니다 :D -
129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1:12:31눈을 느릿느릿 감았다 뜨면서. 고맙단 얘기에는 면역력이 없는데. 찝찝하다라, 자신은 딱히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봤는데. (바이올린은?) 아, 제발.
" ....뭐? "
이성을 꼬시는 것 도 게임같았더라면. 잠시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안될 것 같다. 분명 이 세계는 하렘과 역하렘으로 가득 차버릴거야. (지금 대체 무슨 미친생각을 하는거지..?) 드라마틱한 전개... (뭐 생각해?) 배드엔딩..
" 연애는 게임이 아니라 독서로 취급해야 좋지 않을까. "
책을 읽듯이 처음엔 팔락 대충 읽어봤다가 꼼꼼히 읽는다던지. (길게 얘기한 단어가 이거라니, 막상 생각해보면 놀랍다. 분명 꺼져,라던지 x발 그게 가능할리가 없잖냐, 가 나올 줄 알았는데..) 닥치라고 했지. -
130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1:12:59아. 이름 실수네요.
하 루 - 성훈 이에요. -
131 성훈 - 하루 (91693E+59) 2016. 3. 12. 오후 11:15:39"독서는 상대측 부모님과 우리측 부모님이 보통 대립관계에 서기 때문에 곤란해. 보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벌써부터 나의 매력때문에 사위로 생각되게 해버리면 미안하잖아? 하하"
예의바른건지 예의없는건지 알수없는 성훈의 말이 끝나고 성훈은 히죽거리다가 다크x울 3를 가만히 하루에게 건넨다.
"이거 선물! 너 인기 많아보이거든! 도저히 내가 이성을 못꼬시면 그땐 너에게 부탁할까? 싶어서 미리주는 거야! 아아 괜찮아 나는 이미 한정판으로 사둔게 있었으니까."
혼자 잔뜩 떠들며 히죽거리던 성훈은 손을 흔들며 빠르게 돌아갈려고 한다.
"자 그럼 바이바이! 나는 아무래도 편의점 점원이 신경쓰이니 작업걸러 가볼게! 하하하! 그럼 나중에 보자 투명인간!"
//슬슬 막레될까요? -
132 김진해 (62278E+57) 2016. 3. 12. 오후 11:21:40이윽고 부장님은 조별로 이름을 호명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불리는 중간에 진해의 이름이 호명됩니다. 그녀와 같이 순찰을 할 조원은 이류아.
"...어?"
아까 소개를 할 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부장님이 번쩍 들어올려 제대로 된 자리에 앉혔던 학생이었는데.
이류아라고 하는 아이를 쳐다봅니다. 가만히 쳐다보다가 뭔가 이상함을 발견합니다.
류아는 전투능력과는 관련이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했습니다. 부장님께서는 그런 경우에는 전투능력을 가진 사람과 조를 짜는 편이 좋다고 하셨죠.
하지만 어떻게 이런 매치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해는 무능력자니까요!
...그러나 왠지모를 거스를 수 없는 명령의 느낌을 받았기에
"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는 자리를 옮겨서 류아의 옆에 앉았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자기보다 더 커보입니다. 아니 큽니다. -
133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1:21:59으으 늦진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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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이 류아 - 김 진해 (97777E+56) 2016. 3. 12. 오후 11:31:41김진해였던가, 아까 능력을 체크할 당시 특별한 행동은 없었다. 기억 속에 존재하는 지식들을 조합하고 재조립하며,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조합함으로 이 사람의 정보를 획득한다. 아까 행동으로 보아서 성격 자체는 무난함, 또한 능력 계수로 보아서 낮음. 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이러했다. 그리고 조합, 능력의 발현 가능성 존재.
"안녕...하세요...그...염력계...발현...가능성자...진해씨...."
//조금 애매해서 짧게 썼어요. -
135 이름 없음 (19832E+55) 2016. 3. 12. 오후 11:32:24서환주 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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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름 없음 (6591E+52) 2016. 3. 12. 오후 11:35:26엇. 그러면 지금 이벤트는 끝나고 각자 2, 3씩 모여서 돌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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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 루 - 성훈 (55296E+55) 2016. 3. 12. 오후 11:38:23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내심 이해하려 해도 자신의 무심한 뇌속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어오질 않는다. 그냥 걸러버리는건 미안해지지만. ...진짜 미안하냐고 물을 줄 알았는데 묻지 않아서 내심 다행이지만. (진짜 미안해요?) 아오 좀.
" ....아.. "
갑자기 받아버린 게임팩에 눈을 깜빡이며 그와 게임팩을 번갈아 쳐다본다. 한정판으로 사둔 게 있다고? 깊게 생각하려다가 난데없이 그가 돌아가려 하자 메말라버린 제 입을 초조하게 핥았다. (얘기하게요?) 검은 마스크속에서 튀어나오는 목소리.
" 저....고마워. 나중에 보자. "
성훈아. 라고 짧게 덧붙인 자신이 내심 대견하다 생각하며, 가벼이 손을 흔든다. (욕을 안했네? 정말 신기해.) ...너 한텐 늘 할거야.
잠깐. 투명인간?
.....그는 잠시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가, 가로등 빛에 섞여 사라진다.
/ 수고하셨어요! -
138 이름 없음 (72753E+52) 2016. 3. 12. 오후 11:38:39으음... 혹시 손이 남는분중에 (손재주가 좋지만 입이 험할지도 모르는 아마도 착할듯한) 서환이랑 순찰하실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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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39:18>>136
넵 그렇습니다! 이벤트래봐야 그냥 그럴싸한 명분으로 돌리기위해 조를 짜준것에 불과하지만요 :D -
140 성훈주 (91693E+59) 2016. 3. 12. 오후 11:41:09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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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김진해-이류아 (62278E+57) 2016. 3. 12. 오후 11:42:21조금 느린 듯한 말, 고정되지 않는 시선, 한 눈에 봐도 많이 어색해하는 태도입니다. 근데 사실 어색해하는건 진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이름에 능력까지 언급하는 말을 듣고 조금 움찔했지만 적어도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보여
"반갑습니다. 순찰조 부를 때 들어서 알겠지만 김진해라고 해요."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사실 지금 당장은 능력보다는 사람 사귀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부장님 다음으로 처음으로 대화를 하게 된 사람이기도 하니 앞으로도 잘 부탁해야겠습니다. 곧 완장과 순찰 도구를 지급받겠군요... 아직이라구요?
하아,그나저나 언제쯤 능력 발현이 되는 것일까요 -
142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51:25여러분의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시다면 뱅크를 이용하세요! 능력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모바일은 잘 모르겠지만(...) PC일경우 능력 소분류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능력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
143 하루주 ◆vn0ET5sKEI (55296E+55) 2016. 3. 12. 오후 11:55:02마찬가지로 입 험하고 사람을 싫어히는 츤데레 하루가 있습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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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이름 없음 (72037E+55) 2016. 3. 12. 오후 11:56:53안녕안녕 두번째로 따끈한 신입인 미라주야. 잘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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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57:16어서오세요 미라주! 능력은 마음에 드셨으려나요.. 모자란 캡틴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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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진해주 (62278E+57) 2016. 3. 12. 오후 11:57:34지금 오신 분들 잘 부탁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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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58:04아무래도 첫날이고 하다보니 다들 어색해서(+피곤해서..) 제대로 못 돌린것 같아 아쉽네요.. 내일은 더 활기차게 돌렸으면 좋겠어요!
남는거 돌리는 거랍니다. 여러분! -
148 이름 없음 (72753E+52) 2016. 3. 12. 오후 11:58:04>>143 돌립시다!!! 선레는 제가쓸까요ㅡ
안녕하세요 미라주! -
149 캡틴 ◆nomq9kQyHQ (40381E+55) 2016. 3. 12. 오후 11:59:36시트스레에 레스가 더많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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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이름 없음 (90333E+53) 2016. 3. 13. 오전 12:00:06>>14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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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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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전 12:00:44응응. 다들 반가워 잘 지내자? :)
능력은 괜찮은걸? 걱정마 캡틴. 계수상으론 날아다닐만큼은 아니어도 방방이는 될수 있는 거잖아?
난 방방이가 좋아. -
153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00:53>>151
금손니이이이이ㅣㅇㅁ!!!!!!!!!! -
15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01:02>>152
안녕하세요!!!! -
155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01:19금손이 뭐죠 먹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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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01:44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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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03:02>>155
네.(X)
아주 굉장한거요! -
158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12:04:06설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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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04:14여러분 드디어 본스레 레스가 시트스레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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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04:26아. 그냥 다시 그려야겠네요. 아무리 해도 원하는게 안나오니까..
와장창! -
161 서 환-하루 (90333E+53) 2016. 3. 13. 오전 12:05:18인상더럽고, 풍기는 분위기도 더러운 서환의 주변에는 조를 짜려고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다. 이래봬도 처음이라 낮설던 서환또한 쭈볏거리면서하도 다가가질 못하였고 어느세 순찰을 가지 않은 아이들은 별로 없었다.
...서환은 심각하게 자신의 사회성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일단 아무나 주변 사람 한 명 데리고 돌아다니기로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던중에 하루가 보이자 말을 걸었다.
"...너도 조 없냐? 갈래?"
...뭔가.... 엄... 말버랏부터 고쳐야 할 서환이였다. -
162 이름 없음 (90333E+53) 2016. 3. 13. 오전 12:05:50>>159 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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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07:11류아주 자러가셨나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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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08:03훈련레스는 1일 1회로 제한되며 1회 훈련시마다 능력계수가 3%씩 올라갑니다! 현재 능력계수의 3퍼센트씩 올라가는것입니당
레벨 0의 경우에는 보정이 붙어서 5배인 15%씩 올라갑니다.
매일매일 11시 50분에 훑어보고 뱅크에 수정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훈련레스에는 >>0 을 꼭!!꼭!!꼬오오오옥!!!! 적어주세요 :D♡ -
165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09:08예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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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10:07알겠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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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이름 없음 (90333E+53) 2016. 3. 13. 오전 12:10:57명심하겟습니다 캅-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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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 루 - 서 환 (69624E+56) 2016. 3. 13. 오전 12:13:00헤드셋을 쓰고 볼륨을 높이려던 찰나 들려오는 성가신 목소리 하나. 잠시 귀찮은 표정을 마스크 속에서 짓고 눈길을 돌려 그를 바라본다. 순해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듯 해 보인다. 그런데, 쟤 말 하는 태도가 참, 하루같네. (자아비판)
" 존x 귀찮지만 까라면 까야지 어쩌겠어. 가자. "
당신의 이미지를 깨트려 드리겠습니다. 오ㅏ자ㅏㅇ창
...이쪽도 말버릇부터 고쳐야 할 듯 하다. -
169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13:33예스 캡틔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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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16:27어쩔 수 없지 돌릴 사람이 없는 관계로 훈련 레스 돌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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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전 12:16:40라져. :)
그럼 야심하지만 같이 놀 참치 있니? -
172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17:10으음.. 1시쯤 잠들 예정이었으니 레스나 채울겸 돌려볼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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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12:18:06지금 훈령 레스를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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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12:20:44아! 그리고 저 돌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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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22:48>>173
훈련레스는 아무때나 쓰셔도 됩니다!
돌리실까요 레이디? :D -
176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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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24:46>>0
템포럴 리와인드.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간을 다루는 초능력.
....근데 문제점은, 그 효율성이 극악하다는 것. 기껏해야 멈출 수 있는 시간은 0.7초. 남용할수록 좋지 않기는 할테지만..
훈련은 해둬야지. 나는,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
//이런 식이라도 괜찮으려나요. 훈련레스. -
178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25:26>>177
레스 내용은 자유입니다! -
179 서환-하루 (90333E+53) 2016. 3. 13. 오전 12:25:53하루의 말에 인상을 쓰며 끄덕이고는 남아있는 순찰구역-다행이도 사람이 너무 많거나 적지 않은 곳 이였다.-을 돌기 시작하였다.
그나저나 지금쯤이라면 P-tebby님이 자주 들어오실텐데. 라고 생각하며 인.사.모. (인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끼리 나를 제외하고 재미있게 수다떨것을 생각하니 왠지 입이 툴툴거릴 것 같았다. 하지만 내색하지는 않은채(그래봣자 인상이 이미 찌푸려져있다. 너 그러면 인상 더러워보여...;;)하루와 거의 아무런 말 없이 보폭만 맞춰 걷다가 창가에 비친 자기 얼굴이 너무 충격적이라 한숨을 쉬던 서환은 괜히 얘 주눅들게 한건 아닌가 싶어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야. 너 이름. 몇학년이야?" -
180 백성훈 (11674E+60) 2016. 3. 13. 오전 12:26:09훈련이라는게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불로는 라이터 정도로 밖에 효율성이 없다.
이런건 귀찮고 폼도 안난다고.
어쩔수 없이 훈련 돌입을 결정한다.
가만히 손가락을 발화점으로 두고 집중한다.
아마 나는 저지먼트가 아니였다면 방화범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 이렇게 노는게 나름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엇.."
멍하니 생각하다가 갑자기 불이 번지려는 기색을 보이자 성훈은 손을 털어버리며 불을 황급히 꺼버린다.
아무래도 자신의 능력이 쓸모있어질려면 갈길이 먼것 같다.
>>0 훈련! -
181 설현 (2135E+50) 2016. 3. 13. 오전 12:28:57>>0 훈련!
매일의 운동.
러너즈 하이 라고 할까?
매일 달리기하던 사람은 달리기에 중독되서 매일 달리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기분 좋잖아?
달리기 1시간에 더해 내 몸 안에 액셀러레이션 에어리어를 펼쳐 몸을 조금이라도 가속 시키며 운동한다. -
182 진해-훈련? (13288E+58) 2016. 3. 13. 오전 12:31:45>>0
순찰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온 진해는 아직 잠이 오지 않아 뭐라도 읽고 자려고 합니다. 한 밤중에 전등을 켜려고 했다가는 이미 자고 있는 룸메이트가 깰 수도 있으니 조용히 책상 앞에서 스탠드인지 전등인지 뭔지 모를 도구에서 나오는 약한 불빛으로 자신이 들었던 것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보다는 능력에 관한 것입니다.
현재 진해가 속해 있는 등급은 레벨0 무능력자에 해당합니다. 진해는 그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는 무능력자입니다. 사실상 일반인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레벨 1은 능력을 쓸 수는 있다고 합니다. 약하지만.
레벨 2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레벨 1보다는 눈에 띄는 능력을 보이겠죠?
레벨 3... 후아아... 이런 사람들은 정말로 강할 것 같아요.
레벨 4부터는 진해의 상상력으로는 감이 잡히지 않겠죠?
그리고 진해가 동경하고 있는 레벨 5. 꼭 만나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레벨 5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하아아...힉!"
시간이 제법 지나 하품을 하려는 순간 룸메의 뒤척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입을 손으로 막습니다. 능력을 개발하는건 1부터나 가능하겠지만 0에서 오르는 경우가 있는지 이전부터 생각해봤지만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대로 그녀는 평생 일반인으로 지내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느날 갑자기 능력이 똬아 하고 그녀를 찾아오게 될까요
딱딱한 의자 뒤로 기대어 천장을 쳐다봅니다. 전부터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었지만 이게 맞는 방법일까 중얼거려봅니다.
그러나 고개를 가로 젓습니다.
아직 진행중이라고.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마음을 바로잡으며 주먹을 불끈 쥡니다.
이제 곧 진해도 잠이 오려고 하는군요. 한참 능력 계수 정리를 마치고 침대에 눕습니다. 잠이 드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가 않겠죠 -
183 서환주 (90333E+53) 2016. 3. 13. 오전 12:32:31그리고 모두 다 엄청난 트레이닝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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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34:29돌리세요 여러분! 남는건 그것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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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36:13돌립시다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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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36:18돌리는 건 자고 일어난 내일로...
저는 잠이 많습니다!(당당 -
18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36:29>>185
돌리실..까요? -
18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38:10>>187 헛.. 잠시동안이지만 같이 돌려보죠 훗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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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39:12>>188
Yeah yeee~ 간단하게 선레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설정 하나만 손좀 봐야할것 같아서요! -
190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12:40:06쿨타임 끝! 성훈주도 일상 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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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설현 (2135E+50) 2016. 3. 13. 오전 12:40:45나도 돌릴사람 찾는다!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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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2:40:56..죄송합니다. 레스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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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이름 없음 (45683E+61) 2016. 3. 13. 오전 12:41:47>>190 >>191 좋은 타이밍에 만나신 두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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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2:42:17>>192 저런...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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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12:43:53>>191 반가워요 설현주! 돌리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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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12:43:56답레 드렸는데 레스가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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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설현 (2135E+50) 2016. 3. 13. 오전 12:44:09>>195
네!
선레 줄수 있나요? -
198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전 12:44:56앗!
그럼 류아주 진해주 계속 돌리셔요 전 여러분 돌리는것만 봐도 즐겁답니다 :D♡
...는 1시가 다되가서 잘 시간이 막.. -
199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5:21자기전에 두상만 대충(이라 쓰고 힘들여서
-
200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6:11>>199
..?!
분명 그림도 함께 올렸는데?! -
201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46:22아아 그럴수가 ㅠ
그럼 캡틴 잘자요! -
202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12:46:34>>197 잠시 기다려주세요!
-
203 이름 없음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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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7:49잠깐 이게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화나므로 포스트이미지를 활용한다! -
205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12:48:16돌릴 사람 있습니까?
-
20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8:58http://postimg.org/image/yc8pykirx/
모바일이 제게 중지를.. -
207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49:46그냥 새벽을 달릴까요! (미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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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2:50:24>>206 전 포스트 이미지조차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허허허
그나저나 귀엽습니다! -
20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2:50:30저도 늦은 밤이라. 자러가겠습니다 돌리는 분들 수고하시고 모두들 굿밤
-
210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51:25잘자요 진해주!
>>208
ㄸㄹㄹ....
감사합니다아!! -
211 하 루 - 서 환 (69624E+56) 2016. 3. 13. 오전 12:53:06귀찮아. 헤드셋을 쓰고 볼륨을 적당히 올린다. 바이올린 선율이 일렉기타 소리와 적당히 어우러진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그 소리속에 빠지려다가, 마스크속에서 입꼬리가 내려가버린다. 결국 옆엔 사람이 있고, 이름조차 모르는 애랑 순찰을 돌고 있다는 것 이다. 이름? 마스크를 벗더니 그를 바라보고 귀엽게 헤쭉 웃는다. 내가 왜? 라고 말할 것 같은 분위기에 어울리지 미소지만.
" 먼저 알려주라. "
어, 왜 갑자기 귀엽게 나와요?
= 그야, 지금 이렇지 않으면 아가리 끝 까지 다물고 있다 끝날 분위기거든. -
212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전 12:54:10시한부..가 아니라 시한주는
자러갈게요! -
213 백성훈 - 선레 (11674E+60) 2016. 3. 13. 오전 12:54:43-지금까지의 모카고-
저지먼트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날 갑자기 소집명령이 떨어진다. 모인 일행들에게 부장은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지자고 한 뒤에 우리에게 순찰하라는 지시를 내려주는데...
흐음.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순찰을 명령한것 같아.
그래도 이점이 있다면 미인과 한조가 되서 순찰한다는 점? 아 그리고 이렇게 완장을 차고 있으니 엘리트 계급이 부럽지 않다는 것도 더해서.
성훈은 힐끗 옆에 따라오는 여자애를 바라본다. 세미롱컷의 머리카락, 170대 처럼 보이는 큰 키와 늘씬한 몸매는 모델체형으로 느껴진다.
무난한 것 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매력이라고 생각되는 검은색 눈동자나 갈색이 섞인 듯한 흑발이 특징인 것 같다.
오늘은 운이 좋다. 성훈은 그렇게 생각하며 계속 순찰한다.
"일단 순찰이지만 우연찮게 같은 조가 됬네? 잘부탁해?"
성훈은 누가봐도 작업거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 수작을 걸며 싱긋 웃는다.
아무래도 그가 이렇게 성실하게 순찰을 도는 이유는 귀찮음 보단 작업을 걸자 라는 생각이 더 많아서 그런 모양이다. -
214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12:55:17돌리실 분 없다면 자러갑니다.
-
215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2:56:45서환주: 이것 좀 올려주세요!
서환주의 모바일: ...
서환주: 그... 그럼 길호넷이라도... (땀)
서환주의 모바일: ... (등 돌리고 무시)
서환주: 그... 그렇다면 포스트이미지라도!! (눈물)
서환주의 모바일: ... (안들음.)
서환주: 그럼... 스레디키나 위키에 이미지 올리는거라도... 아... 제발요...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무릎꿇음)
서환주의 모바일: (아예 무시하고 딴짓)
서환주: 야 이 Seepar세기야!!!! 너 내가 zon만이로 보이냐?! 좀 해다랄고 곱게 말을 하니까 ×××으로 ×먹어?! 죽고싶냐?!
서환주의 모바일: (우직하게 무시)
서환주: 아아아아아악!!!!!!! -
216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2:59:19일단 저 남자를 따라가라고 해서 따라가는데...
오늘 여라가지 일이 많이 오다보니까 정신이 없다.
뭘 해야 하지? 뭘 하러가지?
가끔 흘끗 쳐다보는 것도 느껴지고.
아. 뭘 해야 하지...
할때 인사가 왔다.
"옙! 잘 부탁 드립니다!"
경례를 하면서 인사 했다.
...
"저 그런데 헤헷. 그... 규칙이라던가 그런걸 잘 몰라서요. 운동 부문은 아주 좋게 점수 받아서 겨우 들어왔는데..."
"술찰때는 음...뭘...해야 하죠?" -
217 서환-하루 (45683E+61) 2016. 3. 13. 오전 12:59:50웃는얼굴에 잠시 주먹을 올려야 되나 고민하던 서환은 그냥 뒷통수를 박박 긁는것으로 뒷통수의 멀쩡한 두피를 아리게 하며 자신의 성질을 누른 뒤 말한다.
"서 환. 1학년."
그리고 비밀이지만 귀엽고 깜직한 파워블로그를 하는 블로거... 라는건 비밀이다. -
218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00:46지금보니 >>215의 제 말이 좀 수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레스를 쓸때 좀 진정하고 써야했는데... 죄송합니다. 여러분.
-
219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1:06:27>>218
괘앤찮아요! 사진이 안올라가지면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이들이지 못하고 격한반응과 함께 욕설을 내뱉게 될수도 있죠.
욕설은 그래도 삼가야 하지만! -
220 성훈 - 설현 (11674E+60) 2016. 3. 13. 오전 1:10:42"아 뭐 순찰이란게 다 그런거야.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무슨일 없나? 돌아다니는 거지. 이 순찰이란게 계속 저지먼트가 돌아다니는 구나 라는 생각을 부여해서 범죄율을 떨어트리는 효과도 있고.. 만약 근처에 사건이 일어나면 순찰중인 사람이 빠르게 진압할수도 있지. 그래서 순찰을 도는거야. 요약하지만 그냥 이렇게 걸어다니면 끝!"
성훈은 활짝 웃으며 설현에게 설명한다.
이윽고 운동 부문으로 점수를 잘 받아서 겨우 들어왔다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히죽거린다.
"그렇구나 체육계 여자애인가? 흐음 그래 그럼 그 체형 납득... 뭐 아무튼 순찰만 돌면 재미없잖아? 좀더 즐겁게 돌자고. 물론 순찰중에 농땡이 피운다면 혼나겠지만... 아 그래 순찰 끝나고 약속있어? 같이 맛있는거 먹자."
열심히 작업을 거는 성훈이지만 지금까지의 성공률은 0이다. 엘리트 계급과 열등생 계급중 열등생 계급에 속한 그의 한계도 있었고.
뭔가 가벼워 보이는 그의 분위기에 차인 경우도 있었지만 아무튼 0이다. -
221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11:41>>219 넵... 고맙습니다 설현주
-
222 하 루 - 서 환 (69624E+56) 2016. 3. 13. 오전 1:18:19야, 내가 얼마나 귀여운데. 이 얼굴로 여자가 꼬인다고. (라고 부심을 부립니다.) = 이거 그냥 뻘소리입니다. 헤쭉 웃었는데 안넘어오잖아. 쳇.
1학년이란 소리에 미소를 유지한다. 매우 가볍게 내뱉는 말도 있고.
" 야, 깔아. "
농담이지롱.
" 하루, 열 아홉. "
빵긋! -
223 하 루 - 서 환 (69624E+56) 2016. 3. 13. 오전 1:19:14
-
224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21:15"체육계 여자? 그렇죠. 체력은 자신 있으니까요~"
어쨌든 마라토너이긴 하니까.
"약속이요? 네! 있어요. 운동해야해요!"
하루의 일과는 운동으로 끝낸다!
"그런데 아하. 그나저나 순찰은 그냥 돌아다니는거군요. 저렇게 우는아이가 있으면 도와주는... 으아! 우는아이다!"
아이가 울고 있었다!
"어..어쩌죠! 어떻게 해요?" -
225 성훈 - 설현 (11674E+60) 2016. 3. 13. 오전 1:30:07"...."
성훈의 전적에 1패가 추가되는 순간이였다.
일단 체육계 여자는 운동이 먼저였던 걸까. 성훈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침착을 유지한다.
"그래도 역시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것도 괜찮지 않아? 가끔은 말이야 가끔.. "
그러나 이번 시도도 다시 실패로 돌아가자 성훈은 한숨을 내쉬며 우는아이를 바라본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작업시도를 깔끔하게 실패로 되돌린 꼬마를 무시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는 설현을 보자니 멋진모습을 보여줄 기회라고는 생각도 든다.
"걱정마. 나는 우는아이 달래기 쯤이야 간단하게 해결하는 사람이니까. 자자 꼬마야 뭐 때문에 그렇게 슬프게 우는거냐?"
그러나 역효과 인지 꼬마는 더욱 서럽게 울며 성훈을 작은 주먹으로 가격한다.
"끄므야...(퍽) 그믄(퍽) 띄릐르늬끠..." -
226 서환-하루 (45683E+61) 2016. 3. 13. 오전 1:30:14하루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던 서환이였다. 그러나 그 뒤 들린 말에 서환은 썩은 입꼬리 미소를 짓다가 푸흐흐 거리며 한손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다가 산을 뜻하는 수화를 하려고 하였으나 고인돌을 뜻하는 수화를 하였다.
"×× ××××소릴하네... 아. 그래도 재미있기는 ×××게 재미있다. 이 ×××아."
...알아듣지 않아야 할 말이 잔뜩 있다. 아무도 몰라봐라... 아무도 몰라봐라... 중요하니까 한 번 더! 아무도 몰라봐야만 한다!
...는 끝까지 이름은 못 들었으나 상관없다고 서환은 생각하며 몇번의 욕을 하루와 더 나눈채 순찰 끝나는 지점까지 도착하였다.
"난 자러간다."
그리고 쿨하게 귀여운 하루를 그냥 놔두고 갔다.
///욕쟁이대 욕쟁이의 만남이라 재미있었습니다 하루주! 그치만 슬슬 자야해서... 막레를 남기고 가겟습니다. 돌려즈셔서 감사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
227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1:32:52혼자만 떠든 기분이라 조금 울적하네요.
수고하세요들. -
228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1:33:04지금보니까 서환이의 언행이 더 후덜덜하네요...
...나 욕 못했었는데... 어? 어째서? -
229 이름 없음 (47056E+53) 2016. 3. 13. 오전 1:35:51통지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선은 갱신.
-
230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36:08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을때 선배(아마)가 자신있게 나갔다.
"오. 선배. 방법이 있는건가요-"
싶었는데 선배는 꼬마아이의 주먹세례를 맞았다.
"어... 저 선배 괜찮나요?"
효과가 없어!
으음... 그럼 내가...
"꼬마야! 으음. 내 인형 빌려 줄태니까 울지마!"
<dice min=1 max=2> = 2
1=와 인형이다 울기를 멈춘다.
2=인형이 뭐 어쨌다고! 으아아앙 -
231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1:36:27안녕히 가세요 류아주
-
232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37:08>>227
죄송해요...
다른 사람하고 돌리느라... 보질 못했네요. -
233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1:37:13>>229 어서오세요!
-
234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1:38:12신경 안써요.
신입분 어서오세요. -
235 성훈 - 설현 (11674E+60) 2016. 3. 13. 오전 1:40:08설현이 인형을 주었지만 꼬마는 오히려 오열하며 바둥거린다. 도대체 왜 우는것인가...
마음속으로는 귀찮고 때려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어찬다.
"꼬마야 걱정마렴 이 잘생긴 오빠가 너의 문제를 해결해주마."
...
스스로가 잘났다고 생각하며 하는 말이였지만 몇몇 사람은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 예시가 바로 그 꼬마다. 꼬마는 훌쩍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성훈의 정강이를 발로차버린다.
"픕-!"
혀를 깨문것 처럼 보이는 성훈은 잘난 듯이 서있다가 정강이를 부여잡고 부들거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훈은 분노로 일그러진 표정을 가리며 다시 활짝 웃은 뒤 설현에게 말했다.
"..꼬마가 많이 난폭하네 하하.." -
236 하 루 - 서 환 (69624E+56) 2016. 3. 13. 오전 1:42:38" ..이 곱게 미친자식. "
1학년이 3학년한테 저렇게 멋진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속으로 감탄하더니, 이 개xx가 학생증 모서리로 쳐맞고싶나. 이빨을 치네? 라고 덧붙인다. (와, 성격 나왔어요?) 확 네 옥수수를 털어 옥수수콘 캔에 섞어버린다. ㅡㅡ. (...?) 여러 얘기를 틱틱 내뱉고 받고 내뱉고 받고. 어느새 드는 생각은 귀찮은 감정이지만. 꺼졌으면. 하는 생각은 없진 않지만 아주 약간은. 거기다가 목이..목이 아프다. 나는..작단말이다..
" 어디가, 나 버리는거야? "
...갔네.
" 에이씨. "
마이페이스의 경지를 넘어 선 기분인데. 곤란하다는듯 이미 사라진 그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인다. (어라, 그런데 지금 무슨 생각해요?)
" 생각? 네가 알 필요는 없잖아. "
(에이, 왜 그래요? 시스터 킬러?) = X발.
잠시 표정을 찡그리다 가로등의 빛 속에 녹아 사라진다.
/ 수고하셨어요! 욕과 욕의 만남은 언제봐도 스펙타클하네요..안녕히 주무세요! -
237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43:26선배가 자기 자신이 잘생겼다고 했다. 약간 잘난체가 심한거 같아...
그런데 꼬마는 왜 우는걸 엇 정강이 킥.
선배는 안간힘을 다해 울음을 참는 아니 분노를 참는거 같다.
"꼬마야 그럼 내가 안아 줄게."
<dice min=1 max=2> = 1
1.꼬마는 안자마자 울음을 그쳤다. 포근해서 마음이 편해진듯하다.
2.꼬마는 ... 설현이 보이지 않게 웃었다. -
238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1:43:46다행히도 꼬마는 변태가 아니었습니다
-
239 성훈 - 설현 (11674E+60) 2016. 3. 13. 오전 1:48:08"......"
부럽다. 성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꼬마에 대한 부러움을 느끼는 순간이였다.
멍하니 근처에 서서 머리를 감싸던 성훈은 후. 하고 한숨을 내쉬더니 설현의 품에서 울음을 그친 꼬마를 팔짱 끼고 바라만 본다.
"뭐 이제 왜 울고있었는지 말해라 꼬마야. 형과 누나는 지금 바쁘거든"
딱히 바쁜건 아니다. 순찰이니까 아니 오히려 우는 아이를 도와주는게 일이다.
그러나 성훈의 강한 부러움과 질투심은 지금 당장 자리를 뜨고싶다는 생각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
240 [ 아마도 옛날의 기억을. ] (69624E+56) 2016. 3. 13. 오전 1:52:20어두운 한 구석을 작게 비추는 가로등 속 불빛에서 그렇게 깜빡, 깜빡.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졌다가 해대는 당신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에요? 라고 물어봤자, 내가 답 할 일은 없을걸 알텐데 도대체 왜그래? 음, 그야 나는 알고 싶거든요. 당신은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나요? ..아마도, 라는 대답을 원하지는 않았어요. 깜빡, 깜빡....아, 당신이 완벽하게 사라지네요. 마치 그때의 네 육체처럼. 커다란 트럭이랑, 나를 밀어버리는 굳은살이 없는 말랑한 두 손이랑. 솔직히 말해봐요. 남자주제에 조금은 높고 부드러운 중성적인 미성으로,
" 그때 내가 죽기를 원했었어요? "
라고 혼잣말을. 마스크속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 산산조각 나기를 원했는데, 아쉽네. "
이라고 대답하는건, 또 당신이죠. 아, 왜 자문자답을 하고 그래요? 아마도 당신이 까칠한 이유가 이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이 다가오면 싫은 이유가 뭐일까? 나 처럼 친구가 적어서? 부모 사랑도 독차지하고 질투가 나서? 밀어서, 그대로 쾅. 부딪혀 당신에게 날아오는 그 육신이 또 보고싶어요?
" x발 사람 운명 한번 개x같네... "
라면서 네 소리를 차단해버리네요. 저런. 안타까워라.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을 향해 걸어가요, 당신.
조심해요, 그 투명한 모습으로 자신을 속이며 길을 걸었다가 트럭에 치이면 끝이니까요, 하루. -
241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전 1:52:53독백도 풀었겠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242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1:53:40"그래. 울음 뚝. 놀랐었구나."
왜 놀랐는지는 몰라도 일단은.
일단 꼬마에게 물어봐야지.
"그래. 어차피 우리는 딱히 하는 일도 없으니 널널 하단다. 천천히 말해보렴. 우리는 이 도시의 저지 먼트란다!"
아직 나도 들어온지 얼마 안됬지만.
그리고 아이는 약간 진정하더니 말했다.
"그..개미... 보는데 사라졌어... 그래서... 길...몰라서...선생님이... 안보여..."
...어... 그러니까.
"아마... 선생님이랑 같이 다니다가 딴짓하느라 선생님을 잃었다는거 같은데요?" -
243 성훈 - 설현 (11674E+60) 2016. 3. 13. 오전 2:00:12잘자요 하루주///
"그래 우린 이 도시의 저지먼트..그렇지."
성훈은 이미 흥미를 잃은 듯한 눈동자로 건성건성 대답한다.
아 개미를 보다가 선생님이 사라졌다니 저런 나쁜아이로구나! 선생님을 잘 따라다녀야지! 하고 훈계하고 싶었다.
하지만 성훈은 그럴수 없었기에 조용히 투덜거리며 설현을 바라본다.
흠 역시 미소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녀다. 체육계가 친절하게 아이를 진정시키는 당찬 모습도 미소녀답다.
그렇기에 성훈은 작업을 걸어보자 라는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의지를 가지거라 성훈! 이미 2패나 달렸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그럼 이 꼬마 선생님을 찾아줄까?"
성훈은 당연한 사실을 말하며 정강이에 있는 흙먼지를 털어냈다. -
244 설현 - 성훈 (2135E+50) 2016. 3. 13. 오전 2:07:39나는 분명 이 아이가 선생을 찾을수 있는것을 알기에...
의지가 차오른다.
"그래야죠. 그런데 어떻게 찾아줘...요?"
"꼬마야 선생님은 어떻게 생기셨니?"
"으음... 예뻐요!"
그렇구나 예쁜...거 말고.
"그리고?"
"머리가 길어요!"
"...다른거 기억나는건 없니?"
"네!"
"선배! 다른 저지먼트에게 연락이라도 하면 찾기 쉽지 않을까요!"
못하겠어! 어떻게 이도시를 다 뒤져서 찾아봐!
<dice min=1 max=2> = 2
1 선생님 이라 생각되는 사람 발견!
2 없어! 안보인다고! 어헝헝 -
245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2:09:21제가 필요한 타이밍.
-
246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0:20음.. 설현주만 괜찮다면 3명이서 돌리는 것도 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
247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2:11:12저는 좋습니다!
-
248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1:49그럼 일단 이어올게요!
설현 - 성훈 - 류아 순으로 가도 될까요? -
249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2:11:55전 괜찮아요. 그냥 문자정도를 저한테 보낸다. 정도로 해주셔도 만족.
-
250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2:12:17그럼 다음은 류아주가 지원을 부탁 받아서 오는 레스를 쓰고
류아 - 성훈 - 설현
순으로.
어떤가요! -
251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3:04음 괜찮은건가요?
그래도 3명이서 돌리면 재밌을텐데.. -
252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2:13:20끼워주신다면, 그렇게.
-
253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2:13:39음. 그럼 >>248 대로!
-
254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4:17>>250 음 그렇게 해요! 지원을 부탁받아서 왔다는 걸로!
-
255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4:38타이밍이 (오열)
타이밍 고자가 또.. -
256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2:15:09그럼 우선 이어올게요!
성훈이 지원 요청했다는 걸로.. -
257 ◆WUd2KYHGxU (47056E+53) 2016. 3. 13. 오전 2:16:42시트를 내고 나서 하는 관전은 각별하지.
팝콘을 어디다 뒀더라.
...없다! 거짓말! -
258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2:17:41>>256
예! -
259 성훈 - 설현, 류아 (11674E+60) 2016. 3. 13. 오전 2:21:04"머리가 길고 예쁘시다고? 연상이로구나 꼬마야 이 형이 전력을 다해 찾아보마."
성훈의 으ㅣ지가 가득 차올랐다!
그는 지금 자신의 능력만큼 타오르던 의지(레벨 1)이 흡사 레벨 5의 화염처럼 타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을 알아차리는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성훈은 멍하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마시며 이제 어쩌지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하게 된다.
"어쩔수 없군 네 말대로 다른 저지먼트에게 전화를 해보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참고로 의지가 타오르던 시간은 5분정도. 그의 의지가 얼마나 허약한지 알수있는 대목이였다.
성훈은 휴대폰을 뒤적이며.. 수많은 남자 번호를 지나처 힘들게 딴 여자 번호를 발견한다!
저지먼트 동료를 언급하며 겨우 딴 그 번호의 가치가 이런 곳에서 더욱 반짝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그는 그래도 역시 언젠간 꼬셔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메세지를 보낸다.
[류아 후배? 지금 '잘생기고 멋진' 성훈 선배님이 업무차로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무래도 이곳에 너의 능력이 간절히 필요해서 말이야. 와줄 수 있어? 만약 가능하다면 xx편의점 앞으로 와 줘. 기다리고 있을게 :D]
"좋아 지금 막 고급인력을 불렀다. 무려 레벨 4의 능력자라고? 하... 레벨 4의 미인과 연락처도 주고받은 선배 멋지지 않니?" -
260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2:22:42>>257
하지만 언젠가 팝콘통이 팝콘으로 가득찰것을 알기에... 당신의 의지가 가득찼다. -
261 류아 - 성훈, 설현 (7109E+55) 2016. 3. 13. 오전 2:31:39오늘도 저번과 같이 집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기타등등 생필품을 사려 나왔던 길. 편의점 알바와는 어느정도 친해져서 가벼운 손발짓을 통하여 이야기가 가능한 수준까지 다달랐었다.
여느때와 비슷하게 인스턴트 음식들과 음료수(대부분 콜라였지만)를 사서는 나오는 길에 울린 진동에 깜짝 놀라면서도, 다시 휴대폰을 키자 저번에 연락처를 드린 성훈 선배라는 사람의 연락처였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편의점 앞 맞으시죠?]
문을 나서며 살짝 등을 톡톡 치고는 조용히 고개를 숙여 바닥을 바라보았다. 아마 필요해도 정보 조합이나 그런 일이겠지 하면서 역시 바깥은 시선이 조금 쏠리니까 안좋다는듯 시선을 살짝 올려 바라봤다가도 다시 내려버렸다.
".....널리지 콤비네이션, 능력...사용자...이류아입니다...레벨은....4입니다."
이야기를 끝내고는 휴대폰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숙이고는 꽤나 오랜 시간을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있었다. 그저 조합할 정보도 없이, 이렇게 있으면 내 능력은 사용할 수 없으니까. -
262 설현 - 성훈, 류아 (2135E+50) 2016. 3. 13. 오전 2:44:37"안녕 하세요! 이번에 새로 저지먼트에 들어온 설현입니다! 이쪽은..."
어... 아까부터 나랑 있던 이 선배 이름이 뭐더라...?
"그러고보니 선배 이름은 뭐죠?"
묻는걸 잊고 있었어!
그런데 우와. 레벨 4! 엄청나!
"그런데 선배는 잘도 이런 엄청난 분을 알고 계셨군요!"
선배의 선배니까... 음. 대선배라고 불러야 하나?
"그래서 류아 대선배님은 뭘 하는 능력인가요?"
약간... 음침한 느낌이 있긴한데. -
263 성훈 - 설현, 류아 (11674E+60) 2016. 3. 13. 오전 2:51:36"아하하! 이류아양과 만난건 나도 얼마 안됐지만..! 이 멋진 선배님이 부탁하자 편하게 번호를 내주더구나. 내가 편한 남자긴하지.. 뭐 이쪽 류아도 17살 너와 동급생이야. 능력에 관해선 나도 잘 모르지만.. 일단 추리 연관 능력이라고 알고있어."
성훈은 연신 히죽거리며 손가락을 들어보이다가 꼬마를 보며 여러가지 질문을 시작한다. 일단 류아 후배가 아무리 만능이라고 하지만 단서가 필요하겠지?
"자 꼬마야 너희 학교 이름을 말해주렴, 오늘 소풍다니는 학교, 장발 미인인 여자선생님이 담당하는 반이 어디로 향했는지 알아두면 발견하기 쉬울거야."
그는 으쓱이며 하하 웃다가 선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 설현의 모습에 오만한 자세를 취하며 대답한다.
"난 백성훈.. 소개가 늦었네! 저지먼트에 알아주는 미남이라구? 뭐 학교에서도 소문이 널리 퍼진 상태다."
주로 퍼진 소문은 해픈미남, 얼간이, 쓰레기 등등 이지만. -
264 류아 - 성훈, 설현 (7109E+55) 2016. 3. 13. 오전 3:01:36"제 능력은....추리, 재정립, 결론 도출에 능한 능력....즉,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내고, 최소한의 결과로...최대한의 답을 내요."
그렇게 이야기하곤 성훈이 부탁한 아이에게 잠시동안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고개를 살짝 왼쪽으로 기울이고는 조금 낮은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분명 이 아이의 선생님이 아이를 두고갈 이유는 없는데? 하고, 하지만 자신의 예민함이려니 생각해서 두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하나의 정보를 보내주었다.
이 주변의 지도, 그리고 그 지도에 나와있는 하나의 점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이외에 소형의 점들은, 아마 아이들을 나타내는 점이다. 라고 바로 볼 수 있도록. 듣고 짧은 시간에 모두 판단해냈다.
"먼저 아이들의 이동 경로 확인, 아이가 떨어진 시간과....선생님이 이동한 시간 조합, 결론적 도출 : 과연 선생님은 어디로 갔는가. 결론 도달 : 선생님은 아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해결책 : 현재의 이동 경로를 따른 가장 큰 지름길 제공."
손가락으로 잠시 무언가를 토독거리더니 이동하는 점들보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생기는 붉은색 선들, 이 그대로를 따라가기만 한다면 된다는 듯, 아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그 위치로 가면....이 애의 선생님을 뵐 수 있어요...이름은 OOO...주변에서 꽤 유명한 선생님이고...."
한 사람의 신상이 하나하나 공개되는 그 모습은 조금 무섭다 못해 잘못 걸린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도 보일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녀로부터 나오는 느낌은, 어둡디 어두운 대인기피증 소녀의 추리능력이였다.
"....이상." -
265 설현 - 성훈, 류아 (2135E+50) 2016. 3. 13. 오전 3:06:17"...성훈 선배는 뭔가 싫은 타입이네요."
소설에서나 보던거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이 선배.
"그런데 우와. 저랑 동급이군요. 같은 나이에도 정말 능력이 뛰어나시네요."
으음. 나도 열심히 하면 저레벨이 될수 있겠지!
정말 쓸모있는 능력이다!
"류아가 있으면 정말 저지멘트 일이 쉽겠네요!"
번호를 받자!
"저도 번호좀 주시겠어요? 가끔 이런일이 있으면 도움좀 받게요!"
이제 이 아이를 데려다 주어야겠지! -
266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전 3:11:45졸린데 설현은 아이를 데려다 준걸로 써줘요...
자야겠어요 -
267 류아주 (7109E+55) 2016. 3. 13. 오전 3:15:51잘자요.
-
268 성훈 - 설현, 류아 (11674E+60) 2016. 3. 13. 오전 3:18:13잘자요 설현 주!//
"아.."
대놓고 돌직구로 싫은 타입이라고 말을 들은 성훈의 모습이 딱딱하게 굳는다.
물론 내가 게임으로 작업을 배웠지만 이런식으로 싫은 타입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상처받는다. 아니 생각해보면 이 말도 상당히 익숙하다. 자주 들어왔다고...
가만히 바닥을 나뭇가지로 찌르기만 하던 성훈은 류아의 추리를 가만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과연.."
저게 레벨 4의 능력인가? 간단한 정보 하나만으로도 한 사람의 신상정보를 저렇게 파악한다면..
자세한 정보가 있다면 그 사람의 행동까지 예측이 가능할 것 이다. 좋게 말하자면 저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저 능력은 상당히 불쾌감을 유발한다.
만약 정보를 얻을수 있는 능력자가 붙는다면 매우 귀찮아 지겠지.
"아.."
나답지 않게 진지하게 생각한것 같다. 애초에 이런생각은 의미도 없고 신경 쓸 필요도 없는데.
뭐 이제 대려다 주면 끝인건가?
성훈은 꼬마를 대리고 류아에게 길안내를 부탁했다.
"아 이것 참. 원래 우리가 해결해야할 일인데 괜히 연락해서 귀찮게 한건 아닌지 걱정되네." -
269 류아 - 성훈 (7109E+55) 2016. 3. 13. 오전 3:27:35"어디까지나....추리, 그렇기에...답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해요...."
물론 그 확률이 아주 낮지만 그 말을 숨기고는 천천히 걸어가며 길을 안내하고있었다. 잘 꼬인 골목길같지만, 조금 얻어낸 정보를 통해 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선생님이나,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 저기라는듯 성훈의 허리를 쿡쿡 찌르곤 사람을 바라보았다.
"저기...저게 이 애가 일어버린 선생님."
이야기를 끝낸 다음에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작은 사탕 하나를 꺼내어 아이의 입에 물려주고는, 아이를 선생님에게 보내주었다. 자, 이렇게 임무 해결.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잠시간 빤히 바라봤고.
"귀찮지는...않았어요...재미있었으니...다음에도..."
//슬슬 막레 부탁드려요. -
270 성훈 - 류아 (11674E+60) 2016. 3. 13. 오전 3:34:14"응? 아 저기 저 선생님이야?"
가만히 보면 딱히 미인은 아닌 것 같지만 성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를 보내주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한다.
한 건 해결했네. 따로 보수가 나오면 더 좋겠는데. 아 무보수로 부려먹히는 저지먼트는 너무 서러워. 나름 열심히 한다고? 어찌보면 국가단위 테러리스트 들을 진압해야 한다고. 아니 초능력으로 무장한 단체는 어찌보면 국가단위 테러리스트와 맞먹잖아? 내 말은 틀린게 아니야.
"재밌었다니 다행이네. 수고했어 류아 후배. 나는 어째서인지 여러가지 문제들과 잘 엮이니까 다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연락할게."
성훈은 스마트폰을 휙휙 흔들며 류아를 향해 피식 웃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물어본다.
"딱히 할 일도 없으니 기숙사까지 대려다줄까? 시간 많으니까 말이야. 아 대답은 듣지않겠어."
//열린 결말로 마무리! 수고하셨어요 류아주! -
271 서환주 (45683E+61) 2016. 3. 13. 오전 3:53:06자야하는데... 잠이 안옵니다... (동공지진)
누운채로 지금까지 폰도 안 잡고 보냈는데도 안졸려... -
272 서환주 (60244E+53) 2016. 3. 13. 오전 8:34:33갱신합니다.
-
273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전 8:36:43어서와요 서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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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9:31:31다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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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캡틴 ◆nomq9kQyHQ (05588E+54) 2016. 3. 13. 오전 10:14:55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바빠서 일단 폰으로 들어왔지만요..
능력 통지표는 집에 가는데로 작성해드리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능력계수 5가 떴어요 여러분(소근소근) -
276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전 10:18:55헛 그렇다면 해당 NPC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건가요?!
-
277 하 루 (69624E+56) 2016. 3. 13. 오전 10:38:36>>0
생각 해 봤는데 말야.
굴절로 신기루 같은 것 도 만들 수 있잖아? 아니면 크게 보이거나 작게 보이거나. 숨거나.
...그러면 특정 부위를 크게 만들어서 여자인 척 하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마침 목소리도 남자답지 않게 가늘고 높고, 치마도 있겠다(??)
지금부터 난 하루가 아니라 하연이가 되는거야. 그렇게 되면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는 하루에요. 이 변태.) 시끄러워, 내 맘이야. ㅡㅡ
근데 이런 생각으로 훈련 하는 이유가 뭐에요?
. . .
무슨 생각을 하길래 얼굴이 그리 빨개졌어요?
. . .
이..이 변태. -
278 류아주 (84208E+59) 2016. 3. 13. 오전 11:09:51좋은 아침입니다!
-
279 이 류아 (75122E+53) 2016. 3. 13. 오전 11:34:15>>0
정보를 분석하고 조합하고 결론을 도출한다. 능력을 통해 정보를 찾고 능력을 이용해서 답안을 찾아낸다. 어디까지나 정보가 있어야한다지만 그 결과만큼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크나큰 차이를 보인다.
"하암."
그렇게 방 안의 홈즈는 오늘도 인터넷을 떠돌며 여러 정보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사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설명해준다. 그리고 답을 찾아낸다. 그 답으로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그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말이다.
"모두 끝났네..."
그렇게 방구석의 홈즈 씨는, 오늘도 추리를 마쳤다. -
280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12:18:54설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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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12:41:47시한주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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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12:46:29시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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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하루주 ◆vn0ET5sKEI (14188E+50) 2016. 3. 13. 오후 12:52:18반가워요. 하루가 하루만에 갱신해요 (이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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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1:06:40설현주 안녕하세요!
하루주 어서오세요!
하루가 하루만에 갱신을 해서 오늘 하루가 참 기분 좋겠네요! 모두 좋은 하루! -
285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1:09:11일상 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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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1:31:38밥먹고 일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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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류아주 (04796E+60) 2016. 3. 13. 오후 1:33:05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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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1:51:07>>287
설현! -
289 이름 없음 (51953E+61) 2016. 3. 13. 오후 1:53:04>>288 선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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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1:59:39>>289
넵! -
291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2:00:39(팝콘(이 아닌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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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류아주 (51953E+61) 2016. 3. 13. 오후 2:01:19>>289 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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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2:01:53관전엔 사실 티타임이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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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2:11:20자판기가. 내돈을 먹었다.
"내...내 만원! 내 만원이!"
어째서! 이런 최첨단기술이 넘쳐나는 이 도시에서 자판기가 내 돈을 먹는거야!
"돌려줘! 돌려줘! 내 소중한 돈이란 말야!"
반환레버를 아무리 돌려도 주지 않는다.
"으아아아아... 내 돈..."
...저지먼트로서... 다른 자의 돈을 훔쳐 먹다니... 용서할수없어!
"때려서라도... 내 음료를..."
그리고 발로 걷어찰 준비를 한다. -
295 류아 - 설현 (51953E+61) 2016. 3. 13. 오후 2:21:48시간이 늦었었다. 오후 즈음의 사람들이 적어지는 시간, 아무도 외출하지 않을 곳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도 휴대폰에 시선을 두고는 움직이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들기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길을 찾아가던 도중에 마주친 자판기에서 누군가가 서있는 모습을 보았다.
분명 이름이, 설현이였었나 했었다. 운동을 좋아하고 능력은 가속계....로 추측중, 그냥 지나치면 피곤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므로 녹아들듯 천천히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곤 상황 파악을 위해 고개를 살짝 들어 천천히 좌우를 살펴보고있었다. 래버를 잡고 돌리던 흔적, 자판기를 흔드는 모습이랑 발로 차려는 모습, 그 해답은 간단했다. 분명 자판기가 돈을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자판기가...돈...먹어서...그러세요...?" -
296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2:27:26널 죽여 아니 돈을 내뱉게 해주마.
"코오오..."
"으랴! 내지르기!"
발을 내질러 자판기를 찬
순간 인사가 들려 왔다.
덜컹.
자판기가 움직이고 음료수 하나를 내뱉었다.
"음료수 말고 돈! 돈!"
보다 으.
"아.. 예..도..돈을 먹어서."
저지먼트가. 공공기물을 부수는것을 저지먼트에게 들키다. -
297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2:28:09체이서-!
를 볼 수 있을까요. -
29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2:29:54또 일상 하실 분 있으신가요???
-
299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2:29:59그렇게 오늘도 고통받는 자판기 ;(
-
300 류아 - 설현 (51953E+61) 2016. 3. 13. 오후 2:33:30"...돈을...먹어서...?"
살짝 왼쪽으로 고개를 까딱이면서도 다시 시선을 내리며 자판기를 바라보았다. 먼저 고장난 이유등을 찾아보고, 정보를 조합하고, 어딜 치면 돈이 나오는지를 찾아낸다. 즉, 재조합이 아니라 새로운 결론을 찾아낸 것이다.
"여기...치면...돈....나와요....막혀있어서....그럴....것...."
손가락으로 한 곳을 툭툭 치면서도 잠시 마주친 시선에서는 어딘가 죽어있다는 시선만이 있어서 심각한 거리감을 주었다. 말 그대로 대응 불가 상태. 대인공포증과 기피증이 겹쳐 말 그대로 이 상황을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러면..돈...나오리라...추측" -
301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2:35:31일상은 관전자들중에 아무나 픽업해가는 거라고 알고 있어!
동의하에 모두 보쌈해갈수도 있고 갑툭튀도 할수 있다던데? :) -
302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2:37:23잠만 점심 먹고 올게요
-
303 류아주 (51953E+61) 2016. 3. 13. 오후 2:37:45전 누가 합류해도 괜찮아요.
-
304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2:44:27설현주는 점심 맛나게 먹고와! :D
-
305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2:50:03"아 맞아 류아는 그런쪽 능력이었죠."
그랬지~
이곳을 치면 돈이 나온다...
그럼...
"헛둘 헛둘..."
휴우... 한순간에.
"쁘랴!"
류아가 알려준 곳을 발로 내질러 찼다!
그러자 돈이 나왔다.
"오! 나왔..."
파바바바
??? 잭팟?
"으아아아 돈이 너무 나와!!"
나같이 돈 먹은 사람 많았구나!!
한 만원짜리 천원짜리 합쳐서(천원짜리가 대부분이었다.)
총 5만원이 나왔다.
"어... 이거 으..."
"어..어쩌죠?" -
306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2:54:19인첨공에선 체이서-!가 쁘랴!를 합니다! :)
그런데 이 소리 어디선가 많이 들어보지 않았어? -
307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2:54:20저도 끼어도 좋다고는 생각하는데요!
설현 - 류아 - 다른분!
이렇게 순서로. 어떤가요 -
30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2:54:17일단은 관전하기로 (팝콘)
-
309 류아주 (84075E+56) 2016. 3. 13. 오후 2:57:31저 지금 다녀올 곳이 있어서 그러는데 설현주 양해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310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3:05:54그러죠!
그럼 설현과 일상 할사람?
>>308? -
311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3:12:39>>310 잠시만요 잠깐 하던 것 좀 끝내고;
-
312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3:56:12완료!
-
313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01:03갱신할게요! 다들 반가워요!
-
31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4:02:14반갑습니다 성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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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4:04:05진해주 축하!
성훈주 어서와!
그럼 진해주 선레 줄수 있어? -
316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4:06:54선레 쓰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으니 플리즈 웨이트!
-
317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07:08넵! 진해주 설현주도 반가워요!
-
318 류아주 (92378E+55) 2016. 3. 13. 오후 4:08:22다녀왔습니다.
-
319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11:13어서오세요 류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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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4:11:47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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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4:12:16앗 이러면 설현주와 류아주가 돌리던거 마저 돌리게 되는 건가요?!
-
322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15:20어서오세요 시한주!!
-
323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4:17:23안녕하세요 시한부
가 아니라 시한줍니다! -
324 설현주 (2135E+50) 2016. 3. 13. 오후 4:17:58일단 류아주랑 하던걸 마저...
류아주 되죠? -
325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4:28:29슬슬 사람이 모이는것 같으니 나도 참여해볼까!
뇌근육이랑 돌릴 착한아이 있니? -
326 류아 - 설현 (92378E+55) 2016. 3. 13. 오후 4:28:41"그야...자기가 남은 돈만큼만...남기고...다시 넣으면...되리라고...생각해요..."
이야기를 끝내고는 잠시 자판기를 두리번거렸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살짝 손을 내밀었다. 아까 나왔던 돈을 달라는듯 보이는 그 모습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였는지 뺏긴 돈이라도 되찾겠다는 모습으로 보였다.
"....방법, 없음..." -
327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32:26>>325 누구주신가요!
-
328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4:35:01미라주야! :D 바보지만 바보는 아니지!
그런데 327처럼 언급은 어떻게 하는거였더라? 기억이 안나서 불편하네... -
32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4:36:00>>레스번호
이거일걸? -
330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38:33>>328 미라주시군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331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4:40:52"일단 만원 챙기고... 응?"
내민손을 쳐다봤다.
류아도 돈을 먹힌적이 있었는지 손을 내밀었다.
"류아도 돈 먹혔나요? 얼마나요?"
지금 총 합쳐서 5만. 내거 만원 얼마려나? -
332 류아 - 설현 (92378E+55) 2016. 3. 13. 오후 4:44:32"먹힌 돈 넣고...고장...다시 돈 나왔고...가격 오버.."
느릿느릿 말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다시 기계에 넣고 돈을 먹게 한 다음에 음료 하나를 사면 그 돈은 이제 기계에 남을 거라고, 그러면 모두 메데타시라고 하면서 고개를 세번정도 끄덕거렸다.
"그러니...까...저에게...먹혔던...돈...제외하고...나머지...주세요..." -
333 설현 - 류아 (2135E+50) 2016. 3. 13. 오후 4:49:17"아하. 그러니까 기계에 돈을 넣어주면 된다는거군요."
그렇구나! 저 기계는 먹어대니까...
음료수 한개값을 지불하고 내돈은 9000원.
"나머지는 기계에 넣으면 되죠?"
남은 4만원을 기계에 넣었다.
"이제 사람들이 알아서 와서 사 먹어 주겠..."
4만원을 넣었는데 만원만 입력 되어 있다.
"...3만원 먹었어." -
334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4:50:50>>330 잠깐 음료수 좀 마시다 오느라 늦었어! 음... 누가 하는게 좋을까? :D
-
335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4:51:32>>334 제가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336 류아 - 설현 (92378E+55) 2016. 3. 13. 오후 4:55:13"이게...정상...그러니, 이 만원만 먹게 하면...끝나요..."
주먹으로 옆을 콩콩 치더니 만원마저 사라지고는 한 곳을 발로 차자 음료수가 튀어나왔다(어디까지나 구조를 찾은 것)그 음료수를 마시고는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저는...이만...가...볼게요...."
//막레입니다! -
337 백 성훈 (11674E+60) 2016. 3. 13. 오후 4:57:30지난번 미아를 도와준걸로 한 건 해결하니까 저지먼트가 뭐하는 단체인지는 대충 알것 같았다.
요컨데 내가 생각하는 만큼 순전히 인기 많아지는 그런 단체는 아니였다. 오히려 귀찮고 힘든 그런 단체에 가깝나?? 그래도 여기 학생들은 엘리트 열등생 차별이 없다는 점이 좋다.
그는 평소처럼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캔커피를 손에쥐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구경한다.
어찌보면 스토커 같은 기분나쁜 녀석으로 보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지먼트라는 든든한 뒷배경이 있으니 누구도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아마도 순찰이나 경비 정도로 생각들 하겠지만 성훈은 지금 어디 예쁜 여자애 없나 하고 둘러보고 있는 것 이다. 그러니까... 기뿐나쁜 녀석이 맞다.
"후 오늘은 없을려나..아?"
그때 성훈의 눈에 어여쁜 미인이 들어온다.
그의 기억상으로 저 아이는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는 느낌 뿐이였지만.. 일단 같은 저지먼트 라는건 확실했다.
"안녕~"
그는 넉살좋게 인사를 건넸다. -
338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4:58:25그럼 부탁할게 성훈주!
설현주랑 류아주 수고했어! :) -
33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4:58:45류아주 설현주 수고하셨습니다
-
340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4:59:26아참, 그리고 언급하는법 언급해준 진해주 고마워! 덕분에 도움이 되엇어!
-
341 서환주 (66353E+57) 2016. 3. 13. 오후 5:15:44갱신합니다.
-
342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5:17:58>>340 (찡긋)
-
343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5:22:40팔랑팔랑이라기보단 퍼덕퍼덕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체에... 와 만날 내가 셔틀이고?"
한손엔 음료수나 과자가 잔뜩 든 봉투, 다른 손은 귀로 가져가 후비적거리는 소녀는 평범한 학생들의 어투와는 제법 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화가 난것은 아니지만 억울한듯 투덜거리는 입, 살짝 올라간 눈은 오로지 학교를 가리키고 있을뿐
"하모! 내기의 논제가 다르잔나! 내가 바보라는걸 놀리려는 음모다 아이가!"
누가 듣든 말든 투덜거리며 잘 다져진 운동장을 운동화 코로 툭툭치던 미라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걸 보고 고개만 그쪽으로 홱 돌렸다.
그런데...
"응? 누고? 안녕은 안하지만서도 안녕하데이."
기분은 조금 언짢은 상황이었지만 그렇다고 넉살좋게 인사해오는 사람을 무안하게 할수 없던 소녀는 그저 입만 비죽이며 답인사를 건넸다.
"근디 여서 뭐하노? 으으으음... 보아하니 저지먼튼가 뭔가 하던대서 본거 같은데..." -
344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5:24:23서환주 어서와! 환영해! :D
>>342 (키랏) -
345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5:25:26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나메 고정은 편하면서도 불편하단 말이지.
-
346 백 성훈 - 유 미라 (11674E+60) 2016. 3. 13. 오후 5:29:06"안녕은 안하지만 안녕하다? 재밌는 인사네."
이상한 아이다.
성후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딱히 티를 낼 생각이 없었기에 계속 대화를 주도하기로 했다. 지금 필요한건 어여쁜 저지먼트 동료와 친분을 다지는 것.
그것 외엔 딱히 다른 생각이 없다. ... 아니 번호도 얻으면 좋겠지..?
"여기서 뭘하냐면 .. 음 순찰이지 순찰. 학교폭력 반대, 미성년자 흡연 반대 라는 느낌으로 여기 앉아서 감시하고 있었던거야."
그는 미라의 손에 들린 과자와 음료수가 잔뜩 들어있는 봉투와 미라의 상태를 추리하여 그녀가 무슨 내기로 간식거리를 사가는거라고 추측했다.
여고생들은 의외로 간식거리를 많이 사는건가? 성훈으로써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이 양이 적은 양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했다
"나는 백성훈 모카고 2학년. 보시다싶이 미남이지만 모카고 성향인 엘리트 주의 덕분에 사회의 폐품 취급을 받는 나사빠진 학생이지." -
34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5:35:30다들 좋은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D?
잘 굴러가는거같아서 기쁘네요! 통지표 적으러 갑니다! -
348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5:42:23어서와요 캡틴!
우리 스레 예약 많이 들어오네요! -
349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5:47:13>>345
222...
어서와요 캡틴! -
350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5:47:43보면 나중에 시트 올린 분들의 계수가 상당히 높은 경향을 보이던데 맙소사 다이스의 가호인가!
그건 그렇고 일상 돌릴분 계신가요 -
351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5:47:52아무래도 높은 레벨의 캐릭터가 등장하면 절로 '다가아아아ㅏ앗!!!'을 부르짖게 되는 기분
다가아아아ㅏㅇㅅ!! -
352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5:50:55"하아? 긍게... 학교폭력 반대, 미성년자 흡연 반대를 위한 감시라 하믄... 내는 번짓수 잘못 찾은거 아이가?"
학교폭력의 경우라면 가해자보단 해결자의 입장이었고 흡연의 경우엔 미라 역시 반대다 못해 근절시키고싶어할 정도였다.
조금은 심드렁한 표정을 짓던 미라는 귀를 파고 있던 새끼 손가락을 눈 앞에 두고 한쪽 눈을 감아 한동안 지켜보더니 2학년이라고 언급하는 그의 말에 휙 몸을 돌려 폴더접기 인사를 강행했다.
"하이고마! 선배님이싱교?!"
접혔던 허리가 쑥 올라오려던 찰나에 미라는 잠시 행동을 멈추고 머릿속의 돌을 굴리기 시작했다.
이 학교가 엘리트주의라고는 하지만... 미남?
살짝 숙인 몸 그대로 얼굴을 들어보니 과연 평균은 가뿐히 넘을 외모의 소년이었다.
"근디... 미남이지만 엘리트주의인지 뭐시긴지 덕분에 사회의 폐품취급받는 나사빠진 선배님이래도 저지먼튼지 쟞지멘토인지 뭐시긴지는 한다 아인교?
폐품처리하기는 거시기헌디..."
미라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혀를 찼다.
아마도 그 엘리트주의 때문에 삐뚤어진 사람인가보다- 하지만 곧 괜찮은 성격으로 돌아가겠지- 라는 얼토당토않는 걱정이었지만 -
353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5:52:20다가---------ㅅ!!
어서오렴 캡틴! -
35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5:54:40음! 돌려볼까요!
-
355 성훈 - 미라 (11674E+60) 2016. 3. 13. 오후 5:58:36"너무 그러지마. 나는 편한선배가 되고 싶거든. 거기다 나이가 많다고 너희 위에 오를려는 생각도 없고.. 아니 오히려 그런건 안좋아하나... 거기다 이 학교는 학년이나 나이보다는 레벨로 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러니 너무 선배라고 추켜세우지마."
성훈은 이죽이며 대충 흘러가는대로 말하지만 이것은 일단 그의 생각이 맞다.
어디까지나 그는 이 학교의 엘리트 주의에 이골이 난 상태이며 이 엘리트 주의와 열등생의 분노로 일어나는 순환선을 어떻게 해야 끊을수 있을까 관찰할 겸 이 저지먼트에 들어온 것이다.
다만 누군가가 왜 들어왔냐고 물어본다면 거리낌 없이 '인기가 많아지니까'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생각이 깊은쪽인지 없는쪽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
"아 위로해주는거야? 아 이거 추태를 부린것 같아서 민망하네. 딱히 푸념같은건 아니였는데... 저지먼트는 정의감만 투철하고 어느정도 능력이 있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잖아? 뭐 나는 인기가 많아지니까 들어갔지만.."
이 남자는 일단 폐품 같다.
아무튼 성훈은 그렇게 말하며 으쓱이다가 다시 미라의 건너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엘리트들은 엘리트 끼리 무리를 이루고 열등생은 열등생 끼리 무리를 이룬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 같다.. -
356 이름 없음 (13288E+58) 2016. 3. 13. 오후 5:59:25유후!
-
357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12:17네에 다들 저녁 맛있게 드시길
전 2시간 전에 이미 먹었답니다(...) -
358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6:18:05"뭐어... 폐품이라기엔 조금 그른디...
그라고 레벨이란거도 어디까지나 여 선생님들이 판단하시는거 아잉교?
불만같은거 충분히 잇다 생각합니더."
이죽이는 표정으로 대화를 흘려보내는 그를 보니 썩 좋은 기분은 아닌 그녀였다.
우등생 열등생이란 개념이 이 학교에선 성적말고도 능력의 레벨로주로 추려진다는건 바보인 자신도 알고 있었으니까...
"흐응... 푸념은 아니지만서도 추태도 아니엇심더.
그란디 저지먼트가 그래 인기가 많아지는 동아린지는 몰랏는데예?"
자신의 건너편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그가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보이자 영문을 모르겠다며 어깨를 들썩이던 그녀가 봉투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건네보였다.
"그라도 뭐 좀 묵으믄서 해야 하는거 아잉교?
목이라도 축이시라예."
그저 13차라고 적혀있을 뿐인 작은 페트병에 든 음료였지만 -
359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6:23:14시트작성하신 모든 분들의 통지표가 발급되었습니다.
오늘도 갈려나가는군요! -
360 하 루 (89709E+58) 2016. 3. 13. 오후 6:26:42누가 청소년 흡연 금지라고 한 기분인데.
그가 텅 빈 담배갑을 즈려밟으며 재채기를 하는 6시 26분 -
361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6:29:47오늘도 갈려나가는 캡틴에게 참치회를! :D
-
362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30:58안녕하세요! 신입인 남궁문입니다! 능력 받고 인사드려요. 잘 부탁합니다!
-
363 성훈 - 미라 (11674E+60) 2016. 3. 13. 오후 6:31:06"음 저지먼트는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니까 인기가.. 많아지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인지도가 오른다고 해야할까?"
성훈은 미라의 말의 가만히 대답해주며 곰곰히 생각했다.
자신은 엘리트나 열등생을 분활하는 것에 큰 관심은 없다. 그것에 해결방법이 없으니까 관심을 가질수록 슬퍼질 뿐이니까.
거기다 열등생인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해도 열등생들에겐 뭐가 잘났다고 나서냐. 라는 소리를 듣고 엘리트들에겐 우습다는 소리를 들을 것 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은 내가 엘리트 여도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 열등생들에겐 동정하지마라, 엘리트들에게는 나서지말라는 이야기를.
"아 고마워 후배양. 그러고보니 후배의 이름을 안들었네? 같은 저지먼트인데 이름도 알아두지 못하다니 나도 참 센스없네." -
36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32:01환영합니다 문 주!
-
365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6:32:13어서오세요 일렉트릭키네시스 남궁문!
-
366 이민주◆lXZs.6e/tc (38763E+58) 2016. 3. 13. 오후 6:32:28안녕하세요! 통지표 받고 온 시닙 안이민이에요!
능력 넘 마음에 들어여! -
367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6:32:35어서와요 남궁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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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32:51이민주도 어서오세요!@!2222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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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성훈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6:32:54어서오세요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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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34:19초음파로 돌고래랑 대화ㄹ...
상황극판이 오랜만이라 너무 긴장되네요... -
371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34:50>>370 괜찮아요 그래도 여기 사람들은 너무 깐깐하게 굴지는 않을 거예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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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6:34:57안이민주 어서오세요!!!
능력계수 한자리 왔다!! -
373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6:35:13>>370
괜찮아요. 괜찮아여! -
37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35:58레벨5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설정이 전체 5명에서 학교 5명으로 바뀐거 같지만 기분탓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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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36:13응...그럼 한번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혹시 스레 내 스케쥴 같은 것도 있나요? 이벤트 시간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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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36:27>>372 저 거기서 한자리는 예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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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6:38:01자신,혹은 다른사람들의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시다면 뱅크를 이용해주세요! >>1에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PC기준으로 마우스를 가져다대시면 능력에 대한 정보가 주르륵 나와요!(물론 저지먼트는 몰래 봐야합니다. 들키면 시말서에요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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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39:12>>37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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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42:16자자 돌리실 분은 말씀해주시고 팝콘을 드실 분은 카라멜 팝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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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6:42:46>>375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7시부터 진행됩니다. 기타 자잘한 미니이벤트는 그 시간에도 얍!하고 진행될 수 있구요 -
381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44:00으...이민과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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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45:00>>375 >>381 여기 있습니다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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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6:45:22"으디라 하냐믄 인기보단 인지도 같은디..."
확실히 저지먼트가 하는 일거리를 생각하면 인기보단 인지도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봉사활동이냐 하기엔 다소 애매한 감각이었지만 교내외의 순찰이나 대강적인 치안유지의 면에선 얼핏 경찰을 닮았을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런 저지먼트가 레벨에 관여하지 않고 학생들을 모집했다는건 확실히 좋은 일이지 않을까?
"지 이름 말여유? 글고보니 같은 저지먼튼디 모르면 못스지예.
유 미라... 라고 부르면 됨더. 간단하지예?"
검지를 입가에 두고 두드리던 미라는 말마냥 푸르륵거리더니 그가 있는쪽으로 시선을 돌려 되물었다.
"그라는 선배님은 뭐라 부르믄 되는가예?"
////
신입들 모두모두 어서와! 환영해! :D -
384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46:38>>381 돌리리실래요 이민주? 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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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47:52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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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49:14어...셋이서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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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6:49:53돌리고는 싶지만.. 저도 사람이라 먹고 살아야해서 일단은 저녁이 먼저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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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50:06이민 진해 문
이렇게 셋 있네여.
전 괜찮는데 딴 분들은 어떠신지? -
38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50:47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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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이름 없음 (748E+55) 2016. 3. 13. 오후 6:51:33스레주 저녁 잘 먹고 와!
안녕안녕! 레벨5보다 레어한 레벨0에요☆ -
391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51:43순서는 어떻게 할까요? 제가 두번째를 하고 시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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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유 미라 - 백 성훈 (88845E+56) 2016. 3. 13. 오후 6:52:01저녁 맛있게 먹고와 캡틴! 만드는거면 맛있게 멋있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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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52:03그럼 순서는 문-이민-진해
이렇게 괜찮을까요? -
39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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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6:52:48전 좋아요! 아, 캡틴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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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이름 없음 (93567E+53) 2016. 3. 13. 오후 6:52:57그럼 제가 먼저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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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6:53:26>>394 짤방보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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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6:53:54캡틴 맛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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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성훈 - 미라 (11674E+60) 2016. 3. 13. 오후 6:54:43"아하 미라 후배로군. 차는 감사히 마시마 미라 후배."
묘하게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한 차를 바라보며 성훈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뭐라고 부르면 되냐는 미라의 말에 성훈은 멈칫한다.
"흠 성훈 선배, 성훈 오빠, 성훈 센빠이 아무거나 괜찮아. 편하게 불러 편하게. 성훈아도 괜찮단다. 난 편한 사람이거든"
머리게 든거 없는 이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재밌는지 혼자 실실 거리다가 멈칫 거린다.
"아 이만 슬슬 나는 가봐야 겠다 미라 후배. 누굴 좀 만나야 하거든.. 자발적 순찰중에 이탈은 좀 그렇지만 나에겐 중요한 문제라서 말이야..."
성훈은 미라에게 윙크하더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저 멀리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버렸다.
//막레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미라주!! -
400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6:56:23심심해서 끄적거린 결과.
현재 능력계수가 8852인 시한이의 경우, 매일 훈련으로 능력계수를 3%(0.03)(계산시 소숫점 이하 버림)올릴 때. 일주일 이후 능력계수가 7155로 상승합니다.
인간은 할 짓 없으면 미쳐간다는데 사실이군요! -
401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6:57:06센빠이 시뮬레이터 성훈주 수고했어! :)
그럼 다음 탕고를 설정해볼까? 저격준비 해야지! -
402 남궁 문 (93567E+53) 2016. 3. 13. 오후 6:57:15TV가 난리였다. 유아독존으로 군림하던 바둑계의 프로기사가 인공지능에게 깨졌다가 다시 역전했다나. 물론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먼 곳의 이야기였지만, 역시나 역전이라는 단어가 가진 짜릿함은 쉽사리 벗어던질 수 없는 것일까. 문은 자신도 아직 애같이 유치한 면이 있다며 스스로를 자조하고는 전자상가의 뉴스 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그만두고, 기숙사로 다시 터벅터벅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아아암. 무료한 주말이로군." -
403 이름 없음 (748E+55) 2016. 3. 13. 오후 6:57:28그러나 시트 검수가 안됐으니 일단 고롱노롱도롱로롱거리는
안녕, (통과하면) 유나기주로 활동할 사람이에요!! -
404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6:57:52>>400 무섭네 그거! :D
-
405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6:58:50>>403
안녕안녕! 안녕하세요!
>>404
후후후... 내년이면 레벨 5 되려나요..우후후.. -
406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7:00:52아니면 특별 이벤트나 스토리 같은 걸로 계수가 뻥튀기 되는 가능성도 고려할 수도 있겠죠 후후(그없)
-
407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7:02:35레벨상승은 곧 노가다! :D
-
408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7:02:41>>406
그랬으면 좋겠...
진해가 얼른 능력 제대로 쓰는 걸 보고싶네요. -
409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7:03:11>>407
꿈도 희망도 없는 노가야! 예에!! -
410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7:03:58능력계수를 15%로 잡았더니 한번에 레벨을 훅훅 건너뛰는걸 보고 밸런스조정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벨 1~4는 한번의 훈련으로 3%가
레벨 0는 한번의 훈련으로 5%가 올라갑니다. 참고해주세요! -
411 김설현 (87175E+52) 2016. 3. 13. 오후 7:04:08>>0 훈련!
"자, 오늘도 훈련이다!"
한시간 동안 뛰고나서 샤워후 이번에는 능력만 훈련 한다.
탱탱볼로.
탱 하고 떨어질때 가속.
손으로 튕기고, 다시 떨어질때 가속.
계속 반복하며 훈련한다 -
412 이름 없음 (748E+55) 2016. 3. 13. 오후 7:04:5114481/15000....
........
안녕하세요!! 와 사람 많네요! 둥기둥기. -
413 안이민 - 남궁 문 (38763E+58) 2016. 3. 13. 오후 7:04:54무료한 나날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뭔가 하고는 싶은데, 몸을 움직이고 싶지는 않은 그런 기분이에요. 당장 어제만 해도 성실하게 살자고 다짐했던 것 같은데. 이런...작심 일일인가요. 아버지가 보면 뭐라고 하시려나..그건 그렇고, 전 지금 중대한 위기에 휘말려버리고 말았답니다. 평소와 같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벽 근처에 기대서 시나 끄적이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이래? 제 메모장이 사라져버리고 만 거에요! 누군가가 그걸 읽는다면 전 너무 창피해서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 텐데! 결국 찾다 지친 저는 부끄러움과 죄송스러움을 무릅쓰고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답니다. 마침 지나가는 남성분 한 명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저, 저기..."
긴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하하 망했다. 심호흡 한 두번 후 다시 입을 엽니다.
"저기...부탁이 좀 있는데요..."
/쓰다 한 번 날아갔습니다... -
41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7:05:26사람도 많잖아요? 돌리세요 여러분!
-
415 설현주 (87175E+52) 2016. 3. 13. 오후 7:06:5710000기준으로 76번 훈련하면 1000이 되네요
-
41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7:09:36>>415
두달 반 정도네요! 예에!
>412
(토닥토닥 -
41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7:12:26정말 이 '마솝!'이 뭔지 생각하다가 어제도 잠을 설쳤는데.. 오늘도 잠을 설칠것같네요.. 도대체 뭘까요.. 마솝.. 우솝..뭐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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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7:16:03마솝은 말이지... 소드마스터 야마토라는 비운의 만화에서 나온 명대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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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7:17:01전날 능력별 레벨 정리를 복습하느라 밤을 다 새워버린 모양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더니 방 안에는 진해 혼자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외출이라도 갔겠죠. 시계를 보고 하루 일과에 차질이 생긴걸 깨닫고 화들짝 놀라 뒤늦은 외출 준비를 합니다. 이불은 한 눈에 직각으로 보일 정도로 정확하게 개놓고 서둘러 샤워를 마친 뒤 외출복을 입고 잠시 책상에 앉아 심호흡을 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아직 문구점에 문은 열려있길 바라며 앞만 바라보고 빠른 속도로 걷는데 진해의 눈에 두 명의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둘 다 왠지 같은 학교의 학생으로 보입니다.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녀의 일이 아니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얼굴 정도는 알아두자는 생각으로 그 두 명이 서 있는 곳에 멈추어 섭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한 쪽의 표정이 어두워보여 도움이 될까 하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
420 이름 없음 (56334E+52) 2016. 3. 13. 오후 7:17:37집에 가는길은 언제나 새로워요.
하루. -
421 서환-훈련 (66353E+57) 2016. 3. 13. 오후 7:17:41>>0
슬슬 자신이 준비하였던 독이 떨어진 것을 깨달은 서환은 곧 방에 있던 선인장과 다른 식물들을 보고 그것들에게 물을 준 뒤 능력을 쓰기 시작하였다.
또옥 똑. 똑.
작은 선인장의 가시에서부터 작은 물방울처럼 독이 방울방울 모이기 시작하자 서환은 비어있는 박×스병에 담아내며 독의 1/4씩 분리되어 평소의 독들과 비교해 상태를 살피기 시작하였다.
음... 가열. 냉각. 실온 방치... 다 해보니까 평소랑 같은 수준의 독이 만들어진 것 같다. 잘 보관해서 어디 우유같은데 타갖고 맘에 안드는 놈에게 먹여버려야지. -
422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7:18:27그럼 나와 함께 팥트를 만들어먹을 스웩넘치는 레더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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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7:19:49>>411
Yeah yeee~ 좋은 훈련레스지만 오늘 밤 12시에 훈련레스 쓰셨어요! 해당 훈련레스는 스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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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이름 없음 (748E+55) 2016. 3. 13. 오후 7:21:20>>420
어서오세요! -
425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7:23:19>>420 전철 같은거 탔을 때 해 지는거 창 밖으로 보면서 가면 감성 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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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7:26:16전철타면서 집에 가는건 몇년이 흘러도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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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7:26:27"...............?"
문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말을 걸어온 검은 머리의 청년을 보고, 숨길 생각도 없는지 표정을 찡그린다. 그도 그럴것이 이민 쪽에서는 자신을 모르겠지만 문은 그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벨5. 학교 안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인재. 능력은 음파 관련이었었나. 어떤 사람인지 그 성격 등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었지만 지금 건넨 말을 보면 충분이 유추 가능하다. 소심하고 낯가림이 많은 타입이겠지. 모든 레벨 5가 자신만만하거나 괴시욕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이지 의외로군.
"솔직히 그럴만한 이유는 없지만 거절해두고 싶은데. 넌 레벨 5잖아. 왠만한 일은 스스로 해결 가능한게 아니었나?"
그리고 문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긴 흑발의 여학생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다행이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한다. 저쪽은 이름은 모르지만 꽤나 오지랖이 넓은 성격인듯 했다. 대신 일을 해줄 사람이 있다는건 편한 일이지.
"이 양반께서 도움이 좀 필요하다는데. 혹시 시간이 남나?" -
428 설현주 (87175E+52) 2016. 3. 13. 오후 7:30:15>>423
D'oh!!! -
429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7:34:29제가 겨우겨우 말을 건넨 상대방은 저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레벨 5는 상당히 뭐랄까...유명인이죠. 아마도. 네. 저는 상대분의 말을 듣고는 조금 시무룩하고 침울한 표정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둘 째치고서라도 상대분의 반응을 보면 제가 상당한 폐를 끼친 모양인 것 같았으니까요. 저는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이며 다시 말을 꺼냅니다. 조금 작은 목소리가 목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죄송해요...폐를 끼쳐 버렸네요...그래도 제 능력을 함부로 쓰다가는 다른 분들이 말려드실지도 모르니까 어쩔 수 없어서.."
허리를 다시 펴자 이번에는 다른 방향에서 한 여성분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저는 말을 걸어주신 여성분께 고개를 조금 숙인 뒤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입을 움직입니다.
"제가 물건을 잃어버렸는데...도와주실 수 없으실까 해서 부탁드리고 있었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 이름을 아직 안 밝혔네요! 안이민이라고 해요!"
주변의 두분에게 이름을 밝힙니다. 자 그럼, 메모장을 어디서 찾아야... -
430 윤우주 (41217E+56) 2016. 3. 13. 오후 7:35:29안녕하세요! 능력계수 368 신입 윤우주 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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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7:36:42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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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7:38:4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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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7:40:23단녕하세요! 레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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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7:41:40앗.. 아깝다. 나도 12시 살짝 넘어서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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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지수주 (47816E+56) 2016. 3. 13. 오후 7:42:31안녕하세여! 레벨3판정받은 지수주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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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7:43:12할로할로 지수주! 레벨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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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7:48:03"잠깐, 레벨 5라구요?!"
한 학생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난처해하고 있는 쪽을 쳐다봅니다. 사실 레벨 5라고 해도 다양한 인간상이 있는건 당연하다고 인정해왔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할 상황에 처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그와중에 진해의 마음은 레벨 5를 듣자마자 들뜨기 시작합니다. 이번 기회로 이름을 알아둔다면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같은 저지먼트라면 주력 인원의 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차차 너무 비약했군요.
"도와줄 시간, 남습니다!"
목소리에 자신감이 생기며 눈빛에 활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적어도 문구점이 문 닫히기 전까지는 끝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단 겁니다.
그리고 다시 본인을 안이민이라고 밝히는 레벨 5를 쳐다보면서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
438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7:48:26어서와요 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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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7:49:13새로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하이랭크들이 많이 들어오네요 덜덜.. 설정상 학교에 5명 뿐이라고 본거 같은데 이제 곧 레벨 5는 문을 닫아야 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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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윤우주 (41217E+56) 2016. 3. 13. 오후 7:51:17지수주 어서와요! 스프레드 시트를 확인해보니 지금 레벨 5는 4명... 1명 남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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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7:55:35"............쯧."
문은 자신을 굽히며 사죄하는 이민을 보고 미간을 좁혔다. 문은 저렇게 금방 자신을 굽히는 사람도, 또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화가 나는건 잘못한 일이 없는데 스스로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정말이지. 원래라면 전혀 도와주지 않을 뿐이었지만 이렇게까지 나오니 본의 아니게 더 엮이는 수 밖에 없는 건가.
"하아. 그럼 이렇게하지. 찾는데 손을 보탤테니 다시 나랑 마주치는 날이 오더라도 사과는 하지마. 난 강한 놈이 사과하는걸 안 좋아해."
문은 그렇게 말하며 진해를 바라보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정말이지, 첫인상과 1G도 다르지 않게 그녀는 꽤나 오지랖이 강한 성격인듯 했다.
"그럼 이렇게 하지. 잃어버린 물건, 나는 왼쪽을 찾고 너는 오른쪽을 찾는다. 그 물건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빠를거야. 괜찮겠지?" -
442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7:57:39걱정하지마세요! 레벨5가 많아질수록, 인첨공의 상주인구로 비례해서 올라갑니다.
시작에는 5명이 1%였지만 시간이가면 5000명이 1%의 레벨5가 될수도있는거지요! -
443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01:30집에서 갱신해요. 돌리실 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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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유 미라 - 훈련 (88845E+56) 2016. 3. 13. 오후 8:01:42>>0
미라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세히 적어놓은 통지표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운동장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당연히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한숨을 쉬자 피가 쏠려 어지러운 머리도 한결 나아졌달까?
"근디... 내는 하나도 모르겠디. 자이로... 뭐시기..."
매달린채 바닥을 향해 손을 뻗자 크로스백까지 닿는다.
그대로 책을 집으려던 찰나...
"옴마니나!"
바닥에 고꾸라질 뻔하는 아찔한 5센티미터, 말그대로 엎드리면 코닿을 거리에서 가볍게 착지
"옴마?"
는 그 5센티에서 폭하고 운동장에 먼지가 일어났다.
"하이고마... 아즉도 몬하겠구마...
레벨 3정도면 지 몸하나 간수할수 있다는거도 거짓부렁 아이가?"
어딘가에서 3레벨은 권총정도의 능력치라고 들었다.
그래봤자 학생들에게서 떠도는 말이기에 확실치는 않았지만...
한참을 투덜거리며 만화책에 열중하던 그녀는 한 페이지에 눈을 옮기자마자 찌릿! 섬광이 지나간듯 바닥에서 일어났다.
"오야! 바로 그거인기라!"
흡사 스모선수가 할만한 포즈, 운동이란면에선 비슷하지만 여자애가 하기엔 좀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던 미라의 머리카락이 서서히 나부끼기 시작했다.
바람에 흩날린다기보단 둥둥 떠다니는 느낌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자잘한 돌맹이나 모래뭉치가 두둥실 떠오르는 그 모습은 어떤 만화의 기모으는 장면과 비슷해보이기도 했다.
"힘은!! 중력을 만든다아아아아!!!!!!!"
그리고 그녀는 그 뻘짓의 결과로 약 30분동안 머리카락이 빳빳하게 올라서 사이어인의 긍지를 보였다고 몇 학생들에게 전해졌다. -
445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01:55내년 이맘때 쯤이면 레벨5도 엄청 늘어날테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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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8:03:46"아, 네?! 아...가, 감사합니다..."
여성분이 갑자기 들뜬 목소리로 자신을 돕겠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긴 했지만 가슴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미소짓다가 남성분의 말에 다시 조금 놀랍니다. 제가 사과한게 더 폐가 되버린 모양인 것 같았습니다. 실수했네요. 앞으로는 사과하는 것도 조심해서 해야 하는 걸까요. 인생이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그리 강하지도 않지만요...다른 레벨 5분들께 비한다면..."
"아, 그보다 제가 잃어버린 건...음...."
말하기가 창피한 건지 손가락을 꼼지락대다가 마지못해서 입을 엽니다.
"...제 자작 시가 잔뜩 적혀진 핑크색 메모장이에요...이 근처에서 잃어버렸거든요..."
전 말을 마침과 동시에 제가 방금까지 기대있었던 벽 근처를 가리킵니다. 잠시 넋 놓고 있다가 메모장을 바닥에 떨어뜨렸더니 정신을 찾은 뒤에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고 두 분께 설명했습니다.
"굳이 열심히 찾으실 필요는 없어요! 제 탓이기도 한데다 아마 근처에 있을 거에요."
능력 탓에 감이 좋은 편인 저는 몇 걸음 걸어 주변을 둘러봅니다. 바로 근처인데...보이지가 않네요. -
44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8:04:43소속란에 저지먼트가 아닌 다른 부를 적으신 분들은 그 부에 소속임과 동시에 저지먼트의 소속입니다! 헷갈리실까봐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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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08:17음.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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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8:08:48왜 안돌리세요 여러분! 이러면 시무룩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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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상혁주 ◆WUd2KYHGxU (62293E+53) 2016. 3. 13. 오후 8:10:13누가, 의술사를 불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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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8:14:26지금은 능력이고 뭐고 없는 상태이지만 분명 도움이 될 만한 거리는 있을 것이다, 이렇게 확신했습니다. 이민이 말한 물건과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어떻게든 정리해서 찾아야겠습니다. 진해는 오른쪽을 찾으면 되겠죠.
"얼른 찾아서 갖다드리겠습니다."
곧바로 메모장이 있을만한 곳을 천천히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만약 찾는다면 안의 내용은 읽지 않고 바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메모장 겉의 색깔만 봐도 주인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글쎄... 진해보다는 다른 사람이 먼저 찾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을 것 같습니다. 이 쪽은 확실히 레벨0의 무능력자이지만 다른 사람은 그래도 자신보다 높을 것 같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이민이라는 사람과 같은 레벨 5일지도 모르겠죠. 근처를 두리번 거리며 찾아보려고 하지만
한 눈에 봐도 눈에 띌 것 같은 메모장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군요.. -
452 윤우주 (41217E+56) 2016. 3. 13. 오후 8:17:16전-부 Ok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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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8:18:27윤우주 어서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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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19:01지금 0.7초 안에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 중입니다.
..있긴 있나? -
455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8:19:08".............핑크...? 자작 시.......?"
문은 팔짱을 끼고 이민이 말하는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서 듣는다. 아무래도 이 레벨 5는 말하는 것 그대로의 취미를 가진 모양이었다. 이래서야 윗사람들끼리의 권모술수 사이에서 버틸수나 있을까. 게다가 자작 시라니, 만약 찾게 되면 반드시 펼쳐서 하나 정도 암송하게 만들고 싶은 품목이었다. 젠장, 이래서야 또래들 괴롭히는 초등학생이나 마찬가지로군, 문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길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흐음....
"어이 그쪽은 찾았나? 그리고 레벨 5.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아무런 기억도 없어?" -
456 상혁주 ◆WUd2KYHGxU (62293E+53) 2016. 3. 13. 오후 8:22:09눈 깜빡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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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8:25:03세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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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AkEDzSjsq. (19693E+59) 2016. 3. 13. 오후 8:25:44다들 안녕~ 생체 EMP 지희주입니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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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8:26:17어서와요 세아주! 어서오세요 지희주!!
성훈주가 일상을 구해봅니다! -
460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8:26:47>>454
조금 도움을 드리자면! 0.7씩 계속해서 시간을 멈추고 풀고를 반복한다면(물론 몸은 엄청나게 피로해지겠지만..) 꽤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거라구요! -
461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8:26:54"예...피, 핑크의...자작...시요..."
저 자신도 창피하다는 자각은 있습니다만, 어렸을 때부터 시 짓는게 취미이다보니 그만둘 수가 없더군요. 물론 내용이 지나치게...그...그게...그래요. 오글거린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만 해도 방금 전까지 '불타오르는 삶의 희망이 그대에게 속삭이니' 같은 걸 적어대고 있었으니까...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분들보다 먼저 제가 찾고 싶은데...
"음...분명히 이 근처에요! 바로 여기!"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기다가 감이 딱 오는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바로 여기 근처에!....
있어야할 터인데. 잘 안 보이네요.
"으으음..."
그리고 다른 두 분은, 아마도 제 근처의 벤치 밑에서 모습을 드러낸 핑크빛 물체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요? 아쉽게도 못찾고 있네요. -
462 ◆EMtI20Cp1I (19693E+59) 2016. 3. 13. 오후 8:27:02현 시간 이후로 인증코드를 교체할게요~ 이전 인증코드는 재사용 방지를 위해 공개합니다. 이전 인증코드는 # 야아아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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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8:28:24읽어보고 싶다!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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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28:41>>460
체력 효율이 바닥을 긴다는 점에서 그렇게 여러번은 못할 것 같은ㄷ..
>>458
어서와요 지희주! -
465 하 루 (69624E+56) 2016. 3. 13. 오후 8:31:35하루가 서술자와 투닥이는 8시 31분.
" 그니까 좀, 닥치라고. "
라고 말하면 또 (으응, 싫다니까, 나는 언제나 루랑 대화할거야.) 라고 속닥이는 목소리가, 결국에는 하루의 목소리라서.
결국 뒤집어 엎는다.
" 진짜 지랄맞네. "
(어, 화난거에요?) 그으래애. -
466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8:32:45닌자가 될거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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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8:33:51>>459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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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34:34이런, 결국이 두번이나 들어갔네요. 맨 첫번째 결국 빼야겠어요. (주섬주섬
돌리실 분 계신가요? -
469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8:35:00>>467 시닙시닙! 돌려요! (자기도 어제 시트통과 받았다)
선레 드릴까요?! -
470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8:39:15>>469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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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8:40:18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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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8:40:34저도 돌릴분을 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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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8:41:13침묵의 암살자는 탕고를 기다릴뿐... 후후! :)
라고 쓰고 눈칫밥이라고 읽는다! -
47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8:41:28>>468 >>472 두분이서 돌리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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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41:33돌려볼까! 돌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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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8:41:58분홍색 분홍색 분홍색...
... 의외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민이라는 사람이 찾던 것인지는 직접 확인을 시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분홍색인거 같긴 한데... 이거 맞습니까?"
벤치 밑에서 발견한 물체인데 확실히 이민의 것임을 바라고 있습니다. 떨어진 직후에 누가 건드리지는 않았는지 먼지가 그렇게 많이 묻어있지는 않습니다. 바닥에 닿은 부분을 손으로 털어내며 아직 이름을 모르는 옆의 사람에게 묻습니다.
//헉 늦었. -
477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43:07>>472 음. 돌리실래요?
-
478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8:44:34>>477 네에, 좋아요.
<dice min=0 max=999999999> = 375616513
홀 지희주
짝 하루주 -
479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8:44:45진해주가 안 보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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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8:45:02선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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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46:25...다이스 식 겁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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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47:17>>478
다이스 숫자갘ㅋㅋㅋㅋㅋㅋㅋㅋ
시한주도 돌릴 분 찾을게요! -
483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8:48:21>>475 뉴질랜드 저격수 파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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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백 성훈 - 선레 (11674E+60) 2016. 3. 13. 오후 8:50:45목화고 재학생중 한명인 백성훈의 느낌으로 말하자면 지금 그는 매우 위험했다.
유감스럽게도 눈 앞에 보이는건 자신보다 한참 어리지만 목화고의 교복을 입고있는 1학년(추정) 소년과 다른학교 교복을 입은 것 처럼 보이는 무서운 3학년(추정)누나들.
헌팅할 생각 이였냐고? 아 무리.. 무리입니다. 이미 저 누나들이 소년을 헌팅하고 있어요.
저기 사이로 들어간다면 말 그대로 헌팅 당할겁니다. 사냥당해요...
그래도 저지먼트니까 능력을 사용해서 쫓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 그것도 무리입니다. 저 사람들 저보다 레벨 높아요... 잡히면 반 죽음 당할거에요.
"어쩔 수 없나.."
성훈은 두 손을 모으고 골목길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친다.
내용은 대충 간단하다 '저지먼트 임다.. 지금 다른 부원들이 이쪽으로 오고있으니 동작을 멈춰주세요'
하지만 나쁜 학생들이 말을 들어줄리가 없다. 무서운 누나들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친다. 성훈은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소년에게 다가간다.
응? 애초에 그냥 그렇게 말하면 끝나는 문제 아니냐고? 아 그게 저지먼트 완장도 두고왔고.. 다른 부원이 근처에 있을리가 없잖아?
거짓말이야 거짓말.
성훈은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며 울고있는 소년을 토닥인다. 그 순간 성훈은 지나가는 여자애와 눈이 마주친다.
어찌보면 후배의 금품을 갈취하고 있는 이 안좋은 모습을 다른 여자애가 목격하게 되자 성훈은 갑자기 불안함을 느끼며 한숨을 내쉰다. -
485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8:50:55"오. 찾은 모양이로군. 이봐 레벨 5....저게 맞.....아니,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 그 안에 자작시가 적혀있다고 했지? 한번 읽어보는게 어떠냐."
그 순간 문은 뇌속에서 스파크가 튀듯 나온 살짝 짖궂은 생각을 그대로 입 밖으로 옮겼다. 저 심약한 레벨5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 앞에 재밌는 일이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것 또한 건전하다고만 말할 수 없지는 않을까. 미안하다 처음본 레벨 5. 하지만 저 안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나는 정말로 궁금하다고.
"자, 자 빨리 빨리. 이쪽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
486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8:54:22자작시가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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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서 지희 (19693E+59) 2016. 3. 13. 오후 8:55:48흐음, 따분해라. 따분함을 잊기위해 거릴 돌아다니는 건데 어찌 따분함 수치가 1%도 가라앉질 않는걸까......이대로 올라갈까 그냥? 일단 조금만 더 돌아다녀보자. 흥미로운 무언가가 나타날 지도 모르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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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8:55:54뻘설정이지만, 하루와 서술자 하루의 차이점이라면 역시..
(보통) 하루 : 뭘 봐. 꺼져. (ㅍㅍ) / 생긴거랑 전혀 다른 성격에다가, 귀여운 맛은 없습니다.
(서술자) 하루 : 누나(or 형)♥ (빵긋) / 외모랑 비슷하게 애교덩어리. (사심) -
489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57:12그러고보니 뱅크에 'ATSC 매니퓰레이션' 옆에 스펠링 보면 ASTC로 되어있는데
어느 쪽이 오타죠! -
490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8:57:14오묘한 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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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57:54>>488
둘 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
492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8:58:09참고로 시한주는 후자쪽이 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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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9:00:03그녀는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평소라면 입에 미소만을 띄운채로 길을 걸었을것을 오늘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긍정이 그녀의 입에 걸려있었다. 주변을 보아도 그녀의 심기를 건들이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울고있는 소년과 그를 토닥이는 청년의 모습은 그녀의 직무를 상기시켰다. 이대로 지나가서 저 소년의 뼈가 한두군데 부러져 온다면 그녀에게 불이익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그녀는 남몰래 한숨을 내쉬고는 핸드백 안에 들어있는 저지맨트 완장을 들어올리려 천천히 다가갔다.
"저지먼트입니다. 지금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494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9:01:21"도대체 어디있는 거야아...제발 나와줘..."
거의 울상이 되어 뒤늦게 벤치 밑도 살펴 보지만 둔한 저는 결국 분홍빛 메모장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별별 곳을 다 찾아보지만 체력만 날아가고 성과는 없습니다. 침울한 얼굴이 되어서 벤치 손잡이에 기대 한숨을 내쉽니다.
노트의 적혀진 내용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음, 시 내용이 분명 '불타오르는 희망의 한 조각을 부여잡고 그대, 지금 금단의 과실을 취한 뒤 나와 함께....'까지 적었던가요. 그 앞 페이지에는 '삶의 고통 속에서 헤어나와 우는 한 마리의 파랑새'라던가 적어놨었죠. 이외에도 창피한 내용이 많으니 남에게는 절대 못보여줄 물건입니다.
"저기 찾으셨나요...?"
뒤를 돌아보자 여성분의 손에 제 메모장이....에? -
495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9:01:28뇌근육 미라랑 같이 놀 아이 있니? :)
그전에 시트프로필들을 좀 외워둬야 할까... -
496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9:02:29http://postimg.org/image/vbw1tw8on/
참치어장 모바일 그림 올리기는 힘드니
가라 포스트이미지 -
497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9:02:59이상하게 돌리다보니 괴롭힘당하는 이민이가 보고 싶어지네요.
윽 내 안의 가학심이여 물러가라...! -
498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9:03:02>>495
저요 저요! -
499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9:03:13>>496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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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9:03:37>>496 존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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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9:04:50>>499
감사합니다!!!
>>500
...과찬이신데요!!! -
502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9:06:14저 정도면 존잘이죠! 전 졸라맨 밖에 못 그령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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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성훈 - 세아 (11674E+60) 2016. 3. 13. 오후 9:06:49"어? 아.. 이 아이가 다른 학교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어서 내가 방금 구해줬어."
성훈은 세아의 완장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지먼트인 자신이 저지먼트에게 추궁받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보다 너 저지먼트? 예쁘네? 학교에서 인기 많지 않아? 아 저지먼트면 혹시 번호라던가 줄 생각있어?"
그러나 그런 묘한 기분도 얼마가지 않는다. 성훈은 활짝 웃으며 세아에게 흡사 컨트롤 c 컨트롤 v가 생각날 만큼 똑같은 레파토리로 작업을 걸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건 100퍼센트 실패할게 분명하지만.
"뭐 훈장이라던가 줘도 괜찮아. 용감한 레벨 1상 이라던가 용감한 열등생 상 같은거." -
504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9:06:50>>496 고양이같아서 귀엽네! :D
그럼 시한주의 시트프로필을 읽어보고 와야겠어! :)
스타트는 누가 할까? -
505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9:08:24<dice min=1 max=100> = 78
다갓은 언제나 옳습니다 (엄근진)
홀수는 시한이, 짝수는 미라로! -
506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9:09:44재밌는 사건은 의외로 근처에서 많이 일어나요, 그렇죠 하루? 라고 묻는 네가 정말로 싫어지기도 하더라고. 이를테면, 질투심에 물들어서 툭, 날지도 못하는 어린 새를 나무에서 밀었던 사건도 있잖아. 어어, 내가 그랬었나요? 골목길 안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울음소리랑, 매우 불쾌한 냄새. 이를테면, 지포 특유의 기름냄새랑 뻣뻣한 담배향기 아닐까 싶어요.
아마, 안에 들어가면요. 발로 쓰러진 남자를 툭툭 걷어차는 꼬마가 보일지도 모르죠. 이를테면, 분홍색 눈으로 방싯 웃어보이며 재를 남자에게 툭툭 털어내면서. 주머니에 거만하게 손을 넣더니 다시 발로 걷어차보이고.
" 학생의 돈을 뜯는 행위는 나쁜 짓 이에요, 형아. "
그리고, 살짝 고개를 돌려서 웃는 하루는, 바로 웃던 표정을 멈춰버리고. 헤드셋에서 나오는 음악은 노이즈.
" 들켰네. "
라면서 눈을 깜빡. -
507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9:10:42와...굉장히 잘 그리시는데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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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진해-문, 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9:13:12"이게 맞나 보군요."
남은 먼지를 후후 불어서 털어낸 뒤에 이민에게 건네주려는데 반응을 보고 더 확실해졌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에 확인차 읽어보시는게 어떤가요?"
사실은 안에 무엇을 적어놓았나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차마 허락 없이 메모장을 열어서 읽은 것은 양심이 허락치 않아 주인에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메모장의 디자인이 아기자기합니다. 그래도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기 마련이니 그려러니 합시다! -
509 시한주◆M2IEiF9LbA (88887E+56) 2016. 3. 13. 오후 9:13:53>>507
전에 하루주가 올리신 그림이 더...
저는 잉엽니다! -
510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9:14:24판결을 내리죠 모두가 금손입니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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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9:17:05"그러시군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으시다면 완장 보여주실수 있으세요?"
소년은 아무말고 하지 않았기에 그저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불량배일 가능성도 있다. 인첨공에는 밖에서 머리 꽤나 굴리는 사람이 재능의 한계에 굴복하고 이렇게 변해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 녀석들이 많아서 테러가 하루하루 일어나면 꽤 재미있게 생활할수 있을거라고 그녀눈 생각했다.
"칭찬해주신건 고맙지만 줄 생각은 없네요, 미안해요."
능글맞게 웃어넘기며 그녀는 성훈의 작업을 벗어났다. 그녀를 꼬시려면 훨신 더 매력적인 말이 필요할것이다.
"레벨 1?"
불량배를 하기에는 약해빠지지 않았는가. -
512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9:18:43"쳇!"
문은 노골적으로 아쉽다는 표정으로 혀를 찬다. 저런 감성의 소유자라면 분명히 앞으로 학교 생활에서 마주칠 때마다 비웃을 수 있는 내용이 실려있을께 뻔하거늘. 이래서 정의의 편이라는 건 미묘하다니까. 어쨌든 자신은 한건 없지만 사건은 해결됐으니, 문은 별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향한다. 꽤나 무례하고 뻔뻔한 호칭으로 부르는건 덤.
"이걸로 일은 끝났지. 그럼 나중에 인연이 닿으면 또 보자 레벨5와 오지랖 넒은 녀석."
/저는 이걸로 막레드릴게요! -
513 성훈 - 세아 (11674E+60) 2016. 3. 13. 오후 9:23:16"완장? 아 미안 지금 그걸 내가 집에 두고와서 없거든? 나중이라도 괜찮으면 보여줄게. 아 그런데 나중에 만나려면 번호라던가 필요하겠네."
은근슬쩍 번호를 받을려고 머리를 굴리던 성훈이였지만 휙하고 차버리는 세아의 말에 고개를 떨군다.
아 단호하다. 정말로 단호한 사람이다. 어떻게든 번호를 따면 좋을텐데..
역시 머리를 굴리지만 이 잔머리는 이성의 번호를 취득하는데에는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성훈은 한숨을 쉬지만 레벨 1이라고 다시 물어보는 세아의 반응에 히죽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맞아맞아 레벨 1. 레벨 1이 용감하게 불량학생에게서 소년을 지켰잖아? 상주라고 상." -
514 서 지희 (19693E+59) 2016. 3. 13. 오후 9:24:34재미있는 일은 보통 후미진 곳에서 많이 일어난다나 뭐라나. 여튼 사람은 궁극적으로 즐거움을 찾아나서는 존재기도 하고... 내 불규칙한 패턴의 호기심은 절로 골목길에 눈길을 주었고, 일단 정당방위로 포장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완장을 다리 위 모포속에 살짝 쑤셔넣고 좌측페달을 밟아 방향을 전환한다. 그 속의 풍경에는 쓰러진 남자와...재를 툭툭 털어내며 발차기를 날리는 남자애? 허, 참 기묘하기도 해라. 보통은 반대...아, 악인 처단쯤 되겠구나.
"어머 깔끔하게 터어어얼려버렸네, 거기 남성분. 저지먼트입니다~"
일단 저 남자는 인도 해 가야할 지도 모르니 완장을 냅다 꺼내 왼팔에 찬 뒤, 아주 상큼한 어투로 저지먼트임을 덧댔다. 저 소년도 나를 공격하면? 일단 생각은 해 둬야지. -
515 유 미라 - 운동장 (88845E+56) 2016. 3. 13. 오후 9:26:09"휴우... 인자 좀 가뿐하구마~"
저지먼트의 일도 일이지만 미라의 기본적인 생활패턴은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끝난다.
지금 또한 하루 일과의 마무리 겸 운동장을 돌고 돌았던 것이지만 말이다.
이젠 완벽하게 밤이라 불릴 시간대가 되어서 어둑했지만 그렇다고 교내까지 어두울리는 없는데다 조금만 밖으로 나가도 가로등이야 얼마든지 많았다.
"그라믄 이제 좀 쉬어보제이!"
아직까진 선선한데도 불구하고 비오듯 흐르는 땀
가방을 열고 이온음료의 병뚜껑을 열려던 그녀였지만 어째선지 자꾸 헛돌며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차가운 표면도 그렇고 땀범벅인 손이니 호기롭게 꽉 조인 뚜껑이 열릴리가 없을만도...
"으으... 이건 꼭 공룡이 멸치 대가리 발라내는거랑 다를바 없구마."
한동안 낑낑거리던 그녀는 이윽고 자신의 이빨까지 동원하며 그것을 따려고 했다.
물론 성공이야 했다쳐도 아까부터 이쪽을 향해오는 시선은 어쩔수 없었지만
"와그라노? 이빨로 까는거 첨보나?"
당혹스럽기도한 목소리로 찬찬히 훑어본 모습은 그리 크지만은 않은 키의 남학생?이었다.
치마를 입지 않은걸 봐선 분명 남학생이지만 생김새를 보아선 여학생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
516 안이민 - 남궁 문, 진해 (38763E+58) 2016. 3. 13. 오후 9:27:10"아, 아직 이름도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남성분은 혀를 차시면서 어딘가로 가버리셨습니다. 아쉽네요. 도와주신 답례를 해드리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저 분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만난다면 반드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려야만 하겠어요. 전 팔을 흔들며 남성분께 인사한 뒤 여성분에게 다가갔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메모장을 찾아주신, 아주 고마우신 분.
"고, 고마워요...어떻게 답례해드려야 할까요?"
"저기..이름을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실까요?"
최대한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상대분의 이름을 묻습니다. 메모장을 받아 안을 펼쳐보니 확실히 제 것이 맞네요. 이걸 누가 읽기라도 했다면...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다행이에요.
저는 활짝 웃으며 주머니에서 초콜릿 하나를 꺼내어 그녀에게 건네었습니다. 별로 돈되는 것도, 희귀한 것도 아닌 흔하디 흔한 초콜릿 하나는 답례로썬 조금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수고하셨어요! -
517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9:33:15"아니요, 괜찮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뵐것 같으니 그때 보여주시면 되겠네요. 앞으로는 항상 완장을 소지해주세요."
그에게 번호를 넘기는것 보다는 불량배를 보고도 넘어가는 차원의 징계를 받는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 그녀는 여전히 웃음지으며 그의 요구를 거절했다.
"용기는 대단하지만 직위에 따른 책임을 다한것에 상을 줄수는 없으니 박수를 드릴게요."
손을 들어 세번 손뼉을 쳐주고는 더 필요한게 있냐는듯 상냥한 눈길을 주었다. -
518 유 미라 - 운동장 (88845E+56) 2016. 3. 13. 오후 9:33:41문주 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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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진해-문,이민 (13288E+58) 2016. 3. 13. 오후 9:37:05일부러 읽어주지 않는게 재미없었던지 이름도 모르는 사람은 할 일이 끝난 듯 가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것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방향이 기숙사 쪽인 것 같은데 같은 학교 학생이었나봅니다. 이제 둘만 남았습니다. 진해도 슬슬 떠나야겠죠. 더 오래 있다가는 늦을테니까!
그 전에 이민이 이름을 묻습니다.
"1학년 김진해라고 합니다. 본인 것이 맞아 다행입니다."
활짝 웃으며 기뻐하는 이민에게 진해도 가벼운 미소로 답해줍니다. 그런데 이민이 무언가를 꺼내서 건네줍니다. 초콜릿이었습니다.
"사...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양 손으로 초콜릿을 받아들고 거듭 인사를 합니다. 문제는 시간이 제법 흘렀다는 것이죠.
"시간이... 아직 늦진 않았으려나, 전 가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어떤 능력인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물을 틈새도 없었기에 황급히 문 닫히기 일보 직전일 문구점으로 달려갑니다. 그와중에 사례로 받은 초콜릿은 아직 주머니에 넣지 않은 채로요.
//수고하셨습니다! 진해가 원체 노잼이라 캐릭을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 -
520 성훈 - 세아 (11674E+60) 2016. 3. 13. 오후 9:37:46"아 미안 그거 귀찮으니까. 완장을 항상 소지하고 있으면 힘들잖아? 신경쓰인다는 점에서 힘들어"
자기 편한 말을 마음대로 내뱉으며 히죽거리던 성훈은 역시 다시 한번 요구를 무시하는 세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철벽이다. 빠르게 포기하자.
"에? 혹시 저지먼트에 직위와 책임이 있으니 거기에 모든걸 다하자..라는 식의 타입? 힘들겠네.. 느슨하게 하자고.. 그런 쪽은 부장 한명으로도 충분하니까 말이야."
이 남자는 어디까지 쓰레기일까.
성훈은 편하게 말하며 자신의 느슨한 정의관을 설파한다. 상냥한 눈길은 보지 못한 듯 하다. -
521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9:37:49분홍색 눈이 깜빡, 깜빡. 일어나려는 남자를 다시 한번 강하게 걷어차면서, 어떻게 알았냐면, 남자가 다시 약간이나만 밀려났으니까. 시선은 계속 여자를 향해서. 여자네, 미안, 하루, 나는 여자랑 안어울려. 라면서 생긋 미소짓는 분홍색 눈으로. 초록색 눈은 제발 좀 꺼지라 속으로 생각하지만, 난 네가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루가 사랑스럽게 입꼬리를 올린다.
" 네네, 거기 예쁜 누나. 저지먼트입니다♡ 돈 뺏길 뻔 했다고! "
라면서. 자신도 완장을 꺼내 흔들어보이더니, 또 웃는다.
" 물론, 상대를 잘못 만났지만. "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는 노이즈가, 신경쓰이는지 가볍게 주머니 속 선을 뽑아버리고. -
522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9:38:13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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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남궁 문 - 이민, 진해 (93567E+53) 2016. 3. 13. 오후 9:41:24수고하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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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9:44:18"그럼 어쩔수 없네요."
이 남자와 다시 만나게 될일은 없을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을 하다가 머피의 법칙을 떠올리게 되고는 눈을 지긋이 감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 남자랑은 어떻게 됬든 다시 만나게 될것이다.
"적어도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귀찮아지는건 싫으니까요."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녀는 저지먼트가 된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들어오지 않었으면 하는 형식의 후회이기에 그녀가 저지먼트에서 발을 뺄 동기조차 주지 않는, 그런 후회. -
525 서 지희 - 하 루 (19693E+59) 2016. 3. 13. 오후 9:46:01"어머머, 칭찬이 과한거 아니니? 후후훗."
음...능력자 대 비능력자 구도에, 전문적인 스킬아웃이 아니라 그냥 양아치...면 딱 상황이 나오네. 그러게 사람 골라가면서 시지를 걸던가 했었어야지. 저 운 나쁘고 운 나쁜 남자를 가차없이 응징하는 걸 보니, 이거 아직 화풀이 끝나려면 한참 걸리겠는걸?
"그러게~ 저런 양아치들 하는게 다 그렇지 뭐."
에휴우우...적당히 화풀이 하는거 기다렸다가 체포해서 송치나 시켜야겠다. -
526 성훈 - 세아 (11674E+60) 2016. 3. 13. 오후 9:47:02"어쩔 수 없는 문제야 정말..."
그는 눈을 지긋이 감는 세아를 보며 활짝 웃는다. 역시 딱딱한 여자다.
무섭다라는 생각보다는 힘들겠네 라는 생각이 앞서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도 점차 지워진다. 같은 저지먼트니까 언제는 다시 만나겠지.
그런데 성향도 스타일도 너무 달라서 곤란하다 정말.
"저지먼트에게 책임을 전부 밀어버리는건 가혹하다고.. 뭐 나중에 귀찮아진다고 해도 책임에 대해선 느슨하게 하고 싶다...가 나의 생각이야. 우린 참 많이 다르네!"
책임에 느슨하게 대하지 못한다면 분명 엄청 귀찮아 질테니까. 성훈은 그런 생각을 숨기며 웃는다. -
527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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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9:50:11>>527
와, 와아아! 무서워! 그런데 존잘이야! 와아아앙 -
529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9:50:59하늘은 검은색, 별이 점점히 박혀있는 검은색 도화지. 하얀 머리의 소년은 그 아래에서 은빛 회중시계로 현재의 정확한 시각을 확인하고 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저지먼트, 이 세계 밖의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표현하자면 선도부. 학생들로 이루어진 교내 치안유지 단체. 하얀 머리의 소년은 그 단체의 일원으로써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현재 대기중. 아직 순찰시간은 아니라 말 그대로 남는 시간이지만,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산책삼아 겸사겸사.
가벼운 몸짓으로 운동장에 내려온 그 하얀 머리의 소년은 헤드폰을 넘어 작게 들려오는, 꽤 재미있는 비유(공룡이 멸치 대가리..후략)에 슬쩍 시선을 돌렸다. 사실 시간이 남아 산책삼아 겸사겸사 하는 일이라지만, 사실 즐겁거나 재미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시간떼우기는 아니었기에- 그는 유쾌할 것 같은 만남에 반응하였다. 부드러운 연두색 눈에 담긴 그 유쾌할 것 같은 만남의 상대는 은회색 사자 갈기같은 머리카락의 아무리 봐도 운동 소녀일 것 같은 학생. 무려 이빨로 열심히 음료수 뚜껑을 열고 있는. ..시선을 느낀 것일까. 그녀가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고양이 귀와 닮은 장식이 달려있는 헤드폰을 벗어 목에 걸어놓고, '상큼'하게 웃었다.
"네. 처음 보네요."
분명 진짜로 의문을 품었을 것은 아니었을텐데. 소년이라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닐테고. 아마도, 고의적으로 하는 작은 장난일 것이다. 수위가 낮아 장난꾸러기가 보면 그것 애교가 아니냐고 할 만한 수준의 장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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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9:51:10>>527 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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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9:51:42>>527
안광이.
안광잌ㅋ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아니라 형이지만 좋아요오!! -
532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9:53:03>>527 히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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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9:55:49" 칭찬이 과할리가? "
내 눈엔 예쁜축인데, 라면서 방긋. (그만해, 제발.) 서술자가 되버린 심정은? 응? 싫다고? 나도 싫었었어, 하루. 이를테면, 틱틱대는 널 보고 이렇게 해주고 싶었어. 발로, 남자를 한번 즈려밟더니 그대로 입에 물었던 구름막대를, 떨어트려주고. 연기는 허공을 향해 흩어지더니,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는건 덤으로.
" 내 능력으론 때려죽일 수 없지만.. "
웃던 표정을 잠시 무표정으로 바꿔서 흘깃 쳐다본건 얻어맞은곳이 전부, 급소라서. 힘들게 숨을 내쉬는 남자 한명.
" 어딜 세게 패면 되는지는 알거든. "
1학년 시절 투견이라고 불렸다고 덧붙이다가, 화풀이를 끝내고나서, (퍽 소리가, 진짜 맘에 안들었지만.) 잠시 그녀를 쳐다보고
" 그러고보니 같은 저지먼트끼리, 잘 모르는 얼굴이네- "
예뿐 누나는 누굴까? 방긋. 3학년인 내가 누나라 부를 정돈 아니겠지만, 내심 생각하고. -
534 상혁주 ◆WUd2KYHGxU (47056E+53) 2016. 3. 13. 오후 9:56:04돌릴 사람을 모색 중. 손 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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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9:58:24서술하루는(줄여서 설하루) 귀엽고 사랑스러운 성격과 함께 얀끼가 다분하니까요. (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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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0:00:02>>535
옹 제취향이네요
허나 현실은... -
537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00:04>>534 저요! 씻고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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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00:24>>536
정작 현실은 정신병자.. (!!!) -
539 상혁주 ◆WUd2KYHGxU (47056E+53) 2016. 3. 13. 오후 10:01:11>>537
오케이. 선레는 어느 쪽에서? -
540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02:02>>539 제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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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상혁주 ◆WUd2KYHGxU (47056E+53) 2016. 3. 13. 오후 10:02:56그럼 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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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10:06:03"음, 그렇다고 치죠."
어쩔수 없는 문제는 아니였다. 그의 성격의 문제였고 그가 성격을 뜯어고치면 해결될 일이지만 그가 성격을 고칠 의지 자체를 보이지 않는것이 어쩔수 없게 만드는 주범인것이다. 이 사실을 말한다고 그녀가 얻을수 있는 이득은 전혀 없으며 높은 확률로 예상할수 있는 대화가 진행될테니 그녀는 한발짝 물러서 생각을 숨기기로 했다.
"그렇네요, 많이 달라요."
너무 다른것들응 대게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죽이는 법이다. -
543 안이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08:17하늘이 예쁩니다. 저런 하늘을 볼때면 시의 영감이 마구 떠오르는 이 감각이 좋아요. 물론, 정상적인 시 말이에요. 오글거리는 그런 시는 그저 재미삼아서 쓰는 거니까...진짜로요. 아무튼 전 하늘을 보며 넋을 잃은 채로 걷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 합니다. 이래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한다니까요. 쿵쾅대는 왼쪽의 가슴을 부여잡은 뒤 머리를 긁적입니다.
"아, 쓰레기."
누군가 아무 생각 없이 길거리에 던져놓은 듯한 빈 음료수 캔 하나 발견. 그것을 조심스럽게 주워 바로 근처의 캔 쓰레기통에 집어 넣습니다. 겨우 쓰레기 하나를 주운 것 뿐인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버지가 절 보셨다면 분명 칭찬해주었을 텐데.
부드러운 입가에 싱글벙글 미소를 띈 채로, 다시 하늘을 바라봅니다. -
544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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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서 지희 - 하 루 (19693E+59) 2016. 3. 13. 오후 10:09:38"후후..."
드르륵, 휠체어 페달을 밟아 쓰러진 남자 근처까지 이동해본다. 뭐 담배 피는건 일단 눈 감아 주도록 하자. 어차피 안들키고, 남자가 깎아내릴 요량으로 언급하면서 발악해도 죄인은 죄인(?), 씨알도 안 먹힐테니 뭐 그정도 걱정은 오차범위 안이라고 해도 무방할지도 모른다. 아픈부위, 간접능력...음, 나랑 같은 능력이거나...
"그러게...먼저 이름 알려주지 않을래?"
...아니면 여러가지 비슷한 것들 중 하나겠지 뭐. -
546 유 미라 - 정 시한 (88845E+56) 2016. 3. 13. 오후 10:09:58들려온건 다름아닌 ~요로 끝나는 존댓말
의아한 생각이 들었는지 한모금 이온음료를 마시고나서 다시 본 그의 모습은 다소 귀엽다 생각할만한 악세사리를 소지하고 있는 품행이었다.
고양이귀같은 장식이 달린 헤드폰이라... 세상엔 재밌는 디자인의 악세사리가 많다고는 하지만 저건 그중에서도 예외이지 않을까?
"뭐어... 첨보는기믄 봐두는 것도 괜찮긋자.
니가 무어라 해도 내사 이래 자라와가 버릇 고칠 생각은 읍데이."
다시 또 벌컥벌컥, 이번엔 다른게 있다면 아얘 음료를 다 비워버린것 뿐이다.
비워낸 통을 잘 닫아 다시 크로스백 안에 집어넣었던 미라는 근처에 있는 운동기구에 등을 기대곤 팔짱을 끼며 그를 한차례 더 훑어보았다.
물감을 탄것같진 않은 부드러운 연두색 눈동자라던가 새하얀 머리카락이나 피부는 그가 바지를 입고있다는것이 적잖이 위화감이 들게 만들었던 것일까?
"근디 와 존댓말을 쓰나? 거야 몰라도 내는 아즉 열일곱인디?"
물론 그게 그의 버릇이라면 납득하겠지만 혹시나 자신을 상급생이라 착각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혹은... 격식을 차리기 위해서? 라고 생각은 해봐도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겠지만, -
547 성훈 - 세아 (11674E+60) 2016. 3. 13. 오후 10:10:53"흠?"
그렇다고 치자는 세아의 말에 궁금증이 일어나는 성훈이였지만 그는 다른 사람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작업을 거는 것도 언제나 반쯤 장난으로 걸어왔던 성훈이였기에 지금도 세아에게 깊게 파고들지 않는다.
"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거 아니겠어? 잘 지내보자 같은 저지먼트니까.."
같은 저지먼트 이 말이 뜻하는 내용은 너무 많았다.
어쩌면 두 사람의 차이가 너무 많아서 유일한 합의점이 저지먼트 소속이라는게 유일해서 그런말을 한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훈은 여전히 여유롭게 웃으며 소년을 다독인다. -
548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0:11:24>>544
하루주 어디사세요?
제가 지금 하루주 집으로 삼보일배를 하면서 ㄱ(친목퇴판 -
549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10:15:54기지개를 쭈욱 펴면서, 휠체어를 잠시 눈치 못채도록 빠른속도로 힐끗. 예의에 어긋날 것 같으니,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긴 머리의 리본이 바람에 휘날리는 그 기분에 잠시 몸을 움찔. 잠시 입꼬리를 올리고 부드러운 분홍 서술하루는, 입을 연다.
" 1학년때 마않이 싸워봤거든. "
내공이라고 해야겠지. 이름 먼저 알려달라고? 예쁜 누나가 원한다면야? 라고 덧붙인 뒤에, 담배덕에 턱가에 내려둔 마스크를 다시 올리려고 손가락을 건 뒤, 가볍게 툭툭 던지는 말들. (아, 제발, 하루야.) 응? 뭐가.
" 열 아홉살이고...이름은 하 루. 그냥 하루라고 불러. "
능력은 굴절. 간단하지? 그러면.
" 예쁜 누나는, 누구려나? " -
550 이세아 - 성훈 (57934E+55) 2016. 3. 13. 오후 10:16:16그녀는 성훈이 토닥이는 소년을 내려다보았다. 형식적인 이야기 후에 상냥한 말을 내뱉어 소년을 안심시켜주고는 소년이 있어야할곳을 향해 스스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귀찮은일이 끝났구나 하며 미소를 지었다.
"같은 저지먼트로서 잘부탁드려요."
살짝 목례를 한 뒤에 상대에게서 뒤돌아 그 현장을 벗어난다. 기분좋던 순간은 이렇게 짧고 무의미하게 끝났다.
//막레 Death! -
551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21:42>>548
어머낫! -
552 서 지희 - 하 루 (19693E+59) 2016. 3. 13. 오후 10:23:29"오호..."
확실...히, 한두번 싸워본 것 같지는 않다. 아픈데를 골라 팬다는 언급 하며, 남자의 상태 하며...확실히 상대를 잘 못 고른게 맞네. 딱한 남자 같으니라고. 이름은 일단 기억 해 뒀고, 열 아홉살이라는 말에 의외로 나이가 많다라는 생각, 굴절이라는 말에 확실히 직접 도움에 되는건 아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어머, 우연이네? 나도 나이가 같거든. 이름은 서 지희고...능력은..."
무효화, 라고 짧게 덧붙인다. -
553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27:53상혁주 어디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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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0:29:27들려오는 말투 같은게 귀에 익지 않다. 사투리? 출신지를 말하자면 서울에, 따지면 서울 촌놈인데다가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그게 어느 곳의 방언인지 하얀 머리의 소년은 알지 못하였다. 들을 경우도 많지 않았으므로, 소년은 소녀의 말, 정확히는 말의 사투리가 퍽 신기하였기에 소년은 소녀를 조금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적어도 그녀의 기분을 상하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나른한 고양이 처럼 기분 좋게 웃는 얼굴로.
고양이의 귀가 달린, 그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흰색의 헤드폰이라는 장신구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는 기묘한 외관의 소년은 '나는 체육계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 소녀에게 제대로 흥미가 동한 모양이었다.
"아. 고치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괜찮습니다."
그녀의 생각처럼, 바지가 아니라 치마를 입고 있었어도 위화감이 들지 않았을, 오히려 현재 복장보다 위화감이 적었을 소년. 그 소년은 보기보다 좋은 머릿결의 사자머리를 한 금안의 탄탄해보이는 몸을 지닌 소녀를 바라보며 운동을 할거면 바지를 입는 편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음, 조금 여러가지 의미로.
"아, 버릇 같은 거에요. 그러니까, 그 쪽의 사투리 같은 걸까요? 좀 다르려나요?"
부드럽게 웃으며 소년은 자신이 그녀에게 존댓말을 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고칠 수 있지만, 고치지 않는 버릇. 세상 살아가는 데에 불편한 것도 아니고. 그녀가 하는 사투리를 그 버릇과 같은 선에 두는게 맞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은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그렇게 말하였다. 지극히 사적인 이 자리에서, 시작부터 약간 정중한 존댓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매우 단순한 것. -
555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10:31:10" 굴절로 클로킹 시키는 능력이거든. 나. "
핸드폰을 켜서 제 손을 비추더니, 손이 투명하게 변한다. 물론 굴절이 활용도는 높지만 레벨은 낮거든...은, 왜 갑자기 불안한 낌새가 들지?
" 다들 1학년로 착각하더라? 어제 하루가.. "
아차, 지금은 서술이 아니지. 잠시 말을 멈추더니.
" 아니, 내가 나보다 어린 애한테 웃기는 소리라며 욕 먹었거든. "
입을 털었으니 이제 걔는 강냉이가 털리겠지만. (담이지?) 나는 하루를 사랑하니까, 하루가 기분 나빴더라면 강냉이 말고 갈비뼈도 털어줄 수 있어. (기분 나빠, 꺼져.) 이잉....
" ....나랑 같이 다니면 큰일나겠네. "
물론 내가. 무효화 쓰면 나도 무효화 되는거야..? 잠시 분홍색 동공이 흔들린다.
" 일단 잘 부탁해, 예쁜 지희 아가씨. "
순한 강아지마냥 빵긋. 코피가 날 정도로 세게 쳐서 피가 약간 묻은 손을 뻗어 악수를 하려다가 아차, 싶어 벽에다가 쓱 문지른다. 그래도 깨끗해지진 않았지만.
" 이런, 굳어서 안지워지네... "
그래도 잘 부탁해! -
556 유은하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0:33:12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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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10:33:49수고하셨어요 세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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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0:34:12성훈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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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34:49은하주 어서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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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0:35:2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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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0:36:05은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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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39:19으, 상혁주가 사라져버린듯 하네요....
...돌리실 분...계시려나.. -
563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0:39:26휴식을 마치고 다시 귀환! 새로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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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40:43반가워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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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0:41:23>>562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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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42:29저희도 슬 위키가 필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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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42:50>>565 에, 돌려주시게요?!
그럼 >>543에서 이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
568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43:10>>566
문제는 제가 위키요정이 아니라는 점..이라는거죠..하하.. ;ㅁ; -
569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0:43:23>>566 있으면 좋죠! (위키문법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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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0:43:28으음, 모바일이지만 제가 노력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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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44:46와아앙 위키요정 하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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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0:45:23호오 많은 분들 계신거 같은데 일상 돌리실 사람이 그 중에서 있겠죠?(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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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45:43뭐, 레스나 채울겸 손 남는 분은 돌리시렵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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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이민주 (38763E+58) 2016. 3. 13. 오후 10:46:00위키?!!? 맨날 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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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서 지희 - 하 루 (19693E+59) 2016. 3. 13. 오후 10:46:45"끌고 가면서 불만은 안 토하겠다 애."
아주 제대로 걸렸구나. 손에 피(아마도 코피)가 묻은걸 보면 진짜 날 잘못잡은 사람의 말로가 어떨런지 뼈저리게 느꼈으리라. 뭐, 나야 이런애들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딱히 무섭다거나 그렇진 않다...오히려 풋내기 저지먼트 꼬마들이라면, 좀 기겁 하려나... 뭐 그거야 보질 않아서 모르는 일일테고.
"음...그러면 처리는 적당히 부탁할게!"
...단어 선택이 어딘가 이상하지만, 뒷처리가 아니라 알아서 본부까지 넘기라는 소리다. 볼일 마저 하게끔 적당히 빠져 줄까나...
//적당히 막레 주셔요! 수고하셨습니다! -
576 상혁주 ◆WUd2KYHGxU (47056E+53) 2016. 3. 13. 오후 10:46:48잠시 기다린다는게 그만...
그러면 다른 찾을 사람을 구하시는 것 같으니, 관전을. -
577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48:52>>572 >>576 두분이서 돌리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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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이세아 - 이민 (57934E+55) 2016. 3. 13. 오후 10:49:18그녀는 묘하게 좋은 하늘을 가진 오늘 날씨에 불만을 품었다. 아예 구름 한 점 없다면 모를까 구름에 태양이 가려졌다 나왔다 하는 탓에 눈부심이 심하다. 눈부심, 그녀가 싫어하는것중에 하나였다. 싫어하지 않는것에는 무었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눈부심은 싫었기에 그녀는 태양을 등지고 걷어가다 멍청하게 하늘을 올려다보는 남자를 만났다. 쟤는 눈 안부시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나치려다 눈에 모래가 들어가 저도 모르게 윽 하며 눈을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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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0:51:01>>577 캡틴도 참가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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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유 미라 - 정 시한 (88845E+56) 2016. 3. 13. 오후 10:51:08동글동글 고양이같은 웃음이 만연한 그의 표정은 고양이가 빙의되었거나 흡사 고양이 그 자체였다.
남자인데 고양이속성... 미라는 그런 헛생각을 머릿속으로 굴려보다가 이내 다른 돌이 굴러와 그 생각을 가로막자 들려온 대답에 어깨를 으쓱였다.
"뭐어... 것도 그릏네. 아니라 할수 읍지만서도 마냥 틀린건 아닌갑다~"
자신의 사투리와 비슷한... 그런 버릇중 하나라면 그럴만하다며 그녀는 고개를 크게 끄덕여보았다.
"그랴. 뭐어 거야 그릏다손 치도... 요 가뭇한 밤중에 뭔일이가?
느처럼 입분이애는 요런 밤엔 잡혀간데이~
뭐... 여가 그래 치안이 안좋은건 아님서도... 거 왜 질 안좋은 얼라들 많다 아이가?"
자신이야 능력의 레벨도 나쁘지 않고 기본적인 피지컬도 있기에 이 밤중에 돌아다니는건 그리 문제되진 않았지만(저지먼트 일이라고 약간 너스레를 떨 수도 있고) 눈 앞에 보이는 비교적 여린 체격의 그는 아무리 봐도 사시나무 같아보이기 때문이었다.
"마, 글고 밥은 잘 묵고 다니나? 사내아가 지 한몸 지킬줄 알아야자?
내사 하는게 있어가 돕는 일이야 잘하지만..." -
581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10:52:02밤에도 사람이 적지 않다니 놀라워! 캡틴도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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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상혁주 ◆WUd2KYHGxU (62293E+53) 2016. 3. 13. 오후 10:52:58상관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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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0:54:09머엉하니 하늘을 계속 올려다봅니다. 조금 눈 부시기는 하네요. 하지만 따스한 빛을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살아있기를 잘 했어요. 그러던 와중 누군가의 작은 '윽' 소리가 들려오자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여성분이 한 분 서 계시네요. 굉장히 예쁘신 분입니다. 이 학교의 학생이시...겠죠? 문제는, 그 분이 표정을 찡그리고 계셨다는 겁니다. 분명 눈부심 때문일 터이지만, 괜시리 걱정이 된 저는 몇 걸음 상대분에게 걸어가 말을 걸었습니다.
"저...괜찮으신가요?" -
584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10:56:07쿨타임 끝! 일상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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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0:56:27전 돌리실분이 없는 분들을 찾아 사냥(...)돌릴 예정입니다! 우선 두분이 돌리셔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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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0:57:16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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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하 루 - 지희 (69624E+56) 2016. 3. 13. 오후 10:57:57" 불만 토할때마다 한대씩이야 형아. "
라면서 소근거리니까, 괜찮아. 가끔은 이런 협박도 필요하고. 음, 사실 잘못 걸린게 아니라, 그냥, 몸도 잠시 주도권 가졌겠다 돌아다니던 참에 걸린 양아치지만. 사실 '우리'는 꽤나 무서웠으니까. 이를테면 하루는, 산산조각 냈었잖아. (시끄러워. 그건 실수였어.) 실수라고 해도 하루는 웃었잖아? (시끄러워, 빨리 몸이나 내놔.) 이잉...
" 적당히 해드릴게요 예쁜 누나♡ "
찡긋, 날 믿어! 라면서 손을 흔들어 배웅해준다. 조용히 발걸음..아니, 휠체어를 옮기는 그녀가 뒤를 완벽하게 돌고 적당히 길을 지나가 조용해졌을 무렵. 벽에 사람의 머리가 강하게 처박히는 소리와 외마디 비명이 들린다. 이번에는 초록색 안광.
" 방해꾼도 사라졌으니 나랑 마저 놀자. "
" 아니, 이번엔 내 차례야. 얘는 다 알고있잖아. "
" 그 여자도 알고있을건데.. "
" 닥쳐. "
그리고, 기절한 남자를 가볍게 들고 발걸음을 옮기는건, 역시나. 분홍 하루.
" 으흥흥. "
영원히 함께 할거고 부탁도 늘 들어줄게! 사랑해 하루! 뭐든 할게! (시끄러워.) 노이즈라는 음악이 잔뜩 들려오는 헤드셋의 볼륨을 높이고, 걸어다니는 발걸음은. 가볍다.
/ 수고하셨습니다.:) -
588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0:58:11그럼 저는 그냥 관전을 할테니, 캡틴과 진해주 두분이서 돌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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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0:59:02왓?! 저는 누구든지 상관없어요 사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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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02:36예에.. 그럼 진해주 간단하게 선레좀 부탁드릴게요! 시트스레에서 질문이 좀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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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04:04하얀 머리의 소년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소년이 고양이라면 소녀는 사자인가? 문득 떠오른 생각. 사자도 고양이과이니, 두 고양이가 모였다고 할 수도 있는데- 아. 시답잖은 생각이다. 무게가 가벼워, 내버려 둔다면 저 하늘 위로 올라갈 것 같을 정도의 별 것 아닌 생각이다.
동물로 따지면 하얀 집고양이인 소년은 사투리를 들었을 때부터 들었던 아주 사소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로 하고, 소녀를 향해 말 끝을 높인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어느 지방의 사투리인가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경중을 따지면 아마도 경에 해당하는 가벼운 질문을 하며, 질문의 무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가벼운 웃음을 얼굴에 걸었다. 소위 고양이상이라 말하는 솟은 눈꼬리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느낌상 고양이다. ..무게가 없는 감상이다.
"아. 이래뵈도 저지먼트라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야외에서 대기중입니다."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녹색의 저지먼트 완장을 꺼내 내보이며 하얀 머리의 소년이 말하였다. 장난스런 어조로 말하는 '저지먼트입니다!'(쟛지먼트데스노!)는 거기에 더해지는 장난스러운 것. 운동을 나름대로 열심히하기는 하지만, 근육이 붙지 않아 슬프다는 소년은 이래뵈도 남자인데, 타인에게 밤 늦게 다닌다고 걱정받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였다. 보기보다, 힘이 좋기도 하고.
"밤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요. ..그런데 근육이라던가. 붙지 않아서 이렇지만요."
그래도 힘은 보기보다 강해요. 라고, 하얀 머리의 소년이 주장을 하였다. -
592 이세아 - 이민 (57934E+55) 2016. 3. 13. 오후 11:06:33그녀가 눈을 몇 번 꿈뻑이며 세상에 있는 모든 먼지를 저주할동안 바로 앞의 남자가 말을 걸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싫어하는것이 많은 그녀이지만 걱정받는것은 싫어하지 않는다. 물론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후에 그녀의 감정상태에 따른 결과로 좋냐 안좋냐가 결정되는것이지만 보편적으로는 싫어하지 않았다.
"아, 괜찮아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눈에 들어간 먼지는 아직 빠지지 않아 눈을 크게 깜빡이는 채로 그녀는 살짝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
593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13:18상대 여성분은 눈에 먼지가 들어간 모양이에요!! 어떡하죠! 되게 따가울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빠른 손놀림으로 바지 뒷주머니에서 물티슈를 꺼내어 건네드리기로 했습니다. 꽤나 큰 먼지가 들어갔는지 눈을 크게 연속적으로 깜빡이시는 여성분께 물티슈를 정성스레 꺼내어 드립니다.
"이거라도 쓰세요!"
물티슈를 쓰면 조금이라도 쉽게 먼지를 털어낼 수 있겠지요? 오늘 아침에 별 생각 없이 챙긴 물건이 이리 도움이 될 줄이야...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네요.
"저, 저는 안이민이라고 해요..이름을 여쭈어보아도 괜찮을까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질문을 눈치챈 뒤 전 조금 당황했답니다. 평소엔 쑥스럽다고 말도 제대러 못하는 놈이... -
594 김진해 (13288E+58) 2016. 3. 13. 오후 11:13:47겨우겨우 문구점의 문이 닫히기 전에 뛰어들어가 살 거리를 살 수 있었습니다. 지원금을 안 받는 것만 못하는 수준이라서 딱 정해진 것만 사야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합니다. 레벨 1~2 이상인 사람들은 이보다는 더 많이 받겠죠. 아까 이민의 메모장을 찾아주느라 시간이 많이 흘러 지금은 완전히 밤입니다. 본격적인 봄 날씨 직전 겨울의 마지막 뒤끝이라고 할 만한 추위가 몰아칩니다.
"에... 엣츄!"
아뿔싸,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나온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있다가는 저지먼트 최초로 몸살에 걸릴 판이니 최대한 속도를 내보자는 심산으로 총총걸음으로 기숙사 쪽으로 향해 이동합니다. 마침내 교문이 보이는군요. 기숙사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595 유 미라 - 정 시한 (88845E+56) 2016. 3. 13. 오후 11:14:04잠깐의 사색이 지나간 뒤에 들려온 질문은 자신이 대답하기에도 조금 난해한 것이었다.
어느 지방 사투리인가? 라고 딱 집을수 없다고 할까... 이리저리 이사를 가며 그쪽 말투에 익숙해질 무렵이면 예외없이 그곳을 떠나야 햤으니까...
"글씨... 내도 막 돌아댕기가 어느지방이라 하기도 뭣하지만서도...
대강 동남지방 아일까 생각한데이. 그 왜 알자네? 갱상도쪽이나... 부산이가...
마 대충 그른기라!"
결국 자신도 확답을 못한다는게 머쓱했는지 미라는 손사래를 치며 키득거렸다.
어째 대화의 대상이 담벼락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에게 말을 거는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생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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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유 미라 - 정 시한 (88845E+56) 2016. 3. 13. 오후 11:14:31잘려버렸네! 다시 이어올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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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16:13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8%EB%A6%AC%EB%B6%80%ED%8A%B8%29
위키입니다. 많은 수정,추가와 관심 부탁드려요. :)
옛 위키 복붙해서 몇개 수정했지만요 (._. -
598 서 지희 (19693E+59) 2016. 3. 13. 오후 11:16:29진해주 레주 저도 끼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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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정민 - 진해◆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19:03" 끝.. "
늦은시간까지 부실에 남아 서류를 정리하던 정민은 조만간 서기를 하나 뽑아 서류 관련 일을 시켜야겠다고(사실은 부려먹어야 겠다고)생각했습니다. 설마 이렇게 많은 부원중에 서류관련 일을 시킬 사람이 하나도 없을까요, 설마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한 정민은 부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시간은 이미 밤이었고 하늘은 짙고 어두운 푸른색으로 물들고 하얗게 빛나는 작은 별들이 군데군데 박혀 쓸쓸한 하늘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툭, 하고 누군가와 부딪힌 정민은 아무 말 없이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 그렇게 다니면 감기걸려 "
그리곤 곧바로 입고있던 후드를 벗어 손수 어깨에 걸쳐주고는 이제 좀 나은가 -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 이 시간까지 어디있다 오는거야? 순찰? " -
600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20:20>>598
물론이죠!! 제발 끼어주세요!(?) -
601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20:35>>597
오오 능력자다아아아! -
602 이세아 - 이민 (57934E+55) 2016. 3. 13. 오후 11:20:38어째서 바지 뒷주머니에서 물티슈가 나오는지 그녀는 이해할수 없었지만 '감사합니다' 하고 작게 대답하고는 받은 물티슈로 먼지를 눈에서 씻어냈다. 그 후에 다시 몇번 눈을 깜빡인 뒤에야 휴,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을수 있었고 받은 물티슈를 몇 번 접어 얼리고는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얼리는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능력을 사용할 경우가 이정도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최대한 자주자주 사용하여 레벨 5가 되기 위함이였다.
"이세아라고 해요. 음, 혹시 1학년이신가요?" -
603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20:47>>597
위키요정! 감사합니다 :D♡ -
60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21:12>>598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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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1:22:05관전은 재미있다.
오늘은 팝콘도 있고. -
606 유은하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22:40파직. 파지직.
가지런히 모은 손바닥 위에서 튀기는 자그마한 불꽃. 어두운 방 안이 아니라면 보이지도 않을만큼 가냘프게 반짝이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별빛같다고 생각한다.
//훈련훈련! -
607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24:33여러분 여러분 13133위 레벨 0도 훈련 57번만에 레벨 5 수준에 들어갑니다! 레벨 올리기 어렵지 않아요! (능력계수x95% 몇번만에 750 밑으로 내려가는지 계산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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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름 없음 (69624E+56) 2016. 3. 13. 오후 11:25:18자세히 보니 2레벨 2명입니다.
하루와 시한이에게 콩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은 누가 위키에다 콩까지 말라고 썼냐 (분홍 하루모드) -
609 서 지희 - 진 해, 권 정민 (19693E+59) 2016. 3. 13. 오후 11:25:30보통은 최대로 내어봤자 30km/h선에서 휠체어를 주행하지만 지금 이 시간대에는 보도가 상당히 널널하게 비어있는 터라 한계인 80km/h까지 올려서 최대한 빠르게 순찰이라던가 드라이브(?)라던가, 여하튼 여러가지로 이점이 많은 시간대인 것은 틀림 없을것이다. 일단은 이상 무! 날이 좀 춥긴 하지만, 모포를 둘둘 말아서 딱히 영향이 크지는 않다. 어라라? 정민양...과, 또 한사람은 누구지? 일단 속력을 서서히 늦춰, 두 사람 근처에 살짝 멈춘다.
"어머ㅡ 이시간에 다들 어쩐 일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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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유 미라 - 정 시한 (88845E+56) 2016. 3. 13. 오후 11:25:42>>595 이음
"호오..."
자신을 저지먼트라고 칭하며 꺼내 보인 그의 완장
미라 역시 그와 같은걸 지니고 있었기에 어찌보면 반가운 일이었다.
하루에만 해도 벌써 두명의 저지먼트와 마주치다니, 분명 신기한 일이임에 틀림없었다.(자신처럼 저지먼트인 여학생을 만나지 못했다는건 유감이지만...)
장난스러운 그의 어조 어딘가에서 모 만화에 나오는 레벨4의 변태 텔레포터가 떠올랐지만... 이내 그 망상은 다른 돌로 인해 치워져버렸다.
"호오라~ 그른가? 운동 자주하믄 가끔씩 마주칠수도 있단기네? 그랴그랴. 것도 좋지 않나!
그치만서도..."
미라는 무언가에 집중하듯 그의 앞까지 다가가 한쪽 눈을 찡그리며 위아래를 자세히 훑어보았다.
어딜 봐도 확실히 남자다울 정도라 생각될 근육의 흔적은 없었다.
"힘이야 강하다믄 문제될건 읍는디... 운동 방법이 틀려묵은거 아이가?
하기사... 느 얼굴에 우락부락한 몸은 좀 아니다 싶다!"
이내 영 좋지 않은 이미지라도 상상한듯 미라는 다시 멀찍이 물러나 고개를 가로저었다.
"뭐어... 저지먼튼지 뭐시긴지... 달리보믄 속 편한 동아리다 아이가?
동아린지 치안유지부인지 잘 모르겠지만서도..." -
611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26:11능력계수 8852는 몇 번만에 레벨 5 수준으로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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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27:12>>606
훈련레스는 >>0 을 달고 적어주셔요! 그래야 제가 보기 편하답니다 :D -
613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11:27:15근데 유혈사태 나오면 적극 개입한다는 지희의 방침이 깨져버렸어요! 방침도 잊게 만들정도로 주변을 장악해버리는 하루 무서운 아이!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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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27:36"아, 맞아요 1학년생..이에요 이민이라고 불러주세요...근데..."
방금 제가 건네준 물티슈가 어는 듯한 모습을 봤는데....? 그렇다면 세아씨도 레벨 1이상의 능력자란 말이 되는군요. 혹시 저지먼트의 동료일까 싶어서 잠시 머리를 긁적이다가 재차 입을 열었습니다.
"저지먼트...이신가요? 방금 그거 능력 맞으시죠?"
뭔가를 얼리는 능력은 처음 봤다. 만화같은 데서 보던 얼음 능력자! 이 얼마나 멋있는 모습인가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세아씨를 바라봅니다. 앗, 이러면 실례려나요?! -
615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11:27:42콩까지마! 콩까지마! 진리 콩까네! :D
하루주는 능력자구나! 그림에 위키에 대단한걸? -
616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28:52캡틴, 질문인데..레벨 5는 훈련할 필요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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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29:48칭찬 감사합니다. :)
그림은 취미에요. 사실 위키는 초보지만 필요할 것 같아 만들었어요. 이제 슬슬 하루 독백 쓰고 자러가야 할 것 같지만요. -
618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29:49>>616
레베루5는 훈련해도 더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D
아니면 레벨6을 향해 달려가다가 몸이 붕괴될지도 모른다구요♡ -
61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30:57>>609 아 혹시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성은 김이고 이름이 진해입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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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30:57>>611 49번만에 716위!
어라? 레벨 0 13313위랑 별 차이가 없다....? -
621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31:15이민이의 계수는 5가 한계인가...!!
정점을 노리는 남자가 되고 싶었는데!ㅇㅅㅇ -
622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1:31:41이쪽도 2레벨이긴 하지만... 없어도 굳이 상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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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32:04>>620
사실 계속 0.3씩 오르다보면 오르는 숫자가 작아지고 오르는 속도도 낮춰지니까.. 그런 것 같아요! -
624 이름 없음 (88845E+56) 2016. 3. 13. 오후 11:32:49레벨 3이지만 캐릭터가 바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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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34:280.3? 0.5? 어느쪽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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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35:38훈련 한번당 현 능력계수의 3%가 오릅니다!
레벨0은 특수 보정으로 한번에 5%가 오르구요 -
627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36:32......그냥 끝까지 5%로 계산했는데....! 계산 다시해야해! 날짜가 늘어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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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37:05시트 통과된 연무주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능력이 걸렸습니다(동공지진) -
629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1:38:10>>628
능력 내용을 요약하자면, 와장창!
상당히 강해 보이지만. -
630 미라주(미라쥬가 아니다.) (88845E+56) 2016. 3. 13. 오후 11:38:43잠깐만... 그럼 우리가 훈련할때마다 캡틴이 계수 산정해서 수시로 수정하는 거야?
와... 선장님 갈려나가네... 나중에 손발이 닳아서 후크선장...? -
631 이세아 - 이민 (57934E+55) 2016. 3. 13. 오후 11:39:35"그런 호칭은 제가 불편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편한대로 불러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저기, 그, 와 같은 불분명한 단어로 상대를 특정해야했다. 안부르면 그만이지만 이사람도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기에 호칭을 한번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칠링 컨덴서라고 그닥 쓸모있는 능력은 아니예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눈길에 미소지으며 반보정도 뒤로 물러난다. 여기서 저지먼트는 왜 나오는걸까, 뒤를 캔걸까? -
632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39:54>>629
와장창이라!
주먹질 와장창이면 좋겠는데 이얍 와장창이라 아쉽군요. -
633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40:00다들 훈련에 몰두하고 계셔(동공지진
혹시 모르죠 이벤트라는 변수가 있을지!! -
63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40:02>>628
에.. 포탄을 튕겨낼 정도의 힘이라고 되어있길래 그에 맞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드렸을터인데..! -
635 미라주(미라쥬가 아니다.) (88845E+56) 2016. 3. 13. 오후 11:40:38어서와 연무주! :) 괜찮은 능력이라고 생각해!
옆동네에 적혀있던 설명을 보면 충분히 와장창 가능한 능력인걸로 알고 있어! -
636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40:50>>630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합니다!
뱅크에 능력계수가 수정되서 올라갈거에요!
물론..계산은..제가.. -
637 [ 아마도 이번엔 서로의 사랑을. ] (69624E+56) 2016. 3. 13. 오후 11:41:05거봐, 하루. 내가 말 했지? 라고 말하는 너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분홍색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거울속의 너는 너무나도 나에 대해 잘 알고있어서. 연두색 눈으로 너를 마주보며 거울에 손을 댄다. 자신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없는 어둡고 컴컴한, 넓고 커다란 집 안에선, 오로지 너와 나 만이 남아 서로에게 의지하며 기댄다. 너는 나이고, 나는 너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었다. 아니, 둘이면서도 하나가 되었다. 너는 하루고, 나는 하루다.
" 하루. "
라고 부르는 제 이름에 대답하는건, 또 다른 자신이다. 하루, 하루. 서로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면서 닿지 못하는 손을 뻗어댄다. 거울이란 벽에 막혀서, 이제는 끌어안지도 못하는구나. 아아, 너는, 너는 닿지 못하는구나. 애타는 목소리가 점점 갈라진다. 서로는 지독하게 외로운 존재였다.
" 제발. "
닿지 않는 목소리가 허공을 맴돌고, 결국 분홍색의 나는, 초록색의 나는.
" 나 한텐 너 밖에 없어. "
라면서 서로에게 기댄다. 기대기보단, 좌절한다. 손을 아무리 대어도 우리에겐 온기가 전해지지 않는다. 손이 미끄러지고, 몸도 그만큼 미끄러져 엎어진다. 그럼에도 손가락만은 거울에 닿아, 눈 만큼은 거울에 비춰져서. 거울 안의 분홍색 안광과 거울 밖의 연두색 안광이 서로를 바라본다.
" 떠나지 말아줘. "
여동생처럼 떠나지 말아달라는 너는, 너무나도 나에게 의지하는 것 같아서.
" 떠나지 않을게. "
네가 떠나 보내놓은걸 알면서도, 나는 웃는다. 왜냐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모든것을 알아버린 네가 좌절하는 표정을 보고싶기에.
거울속의 분홍색 나는 울고있는 너와 다르게 웃고있었다. -
638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1:41:18>>0 수련이다!
물이 가득찬 수영장, 오늘 하루 수련을 위해 빌렸다. 첨벙거리는 수면을 보이는 수영장을 보니 잠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녀의 복장은 물솎에 들어가기에 전혀 적합한 옷이 아니였음으로 다음을 기약할 뿐이였다.
습한 공기를 얼려 빙창을 수영장으로 내리꽂는다. 공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그녀의 얼굴에 찡그림또한 번져간다.
수영장의 공기가 건조하여 숨쉬기에 불편함을 주자 그녀는 수면에 손을 뻗었다. 빠른 속도로 물이 얼어붙기 시작하다 하나의 얼음덩어리가 되었다.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얼음덩어리에 손을 얹은채로 조금 더, 얼음의 냉각을 원했던 그녀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수영장 벽과 약간 이뤄진 틈을 보았다. 빨리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바닥과 하나가 될거라는 예상과 함께 오늘의 수련을 맞췄다. -
639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1:41:33>>632
아마,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과 충격을 매개로 해서 발동한다면...
비슷하게 와장창이 가능할지도. -
640 성훈 주 (11674E+60) 2016. 3. 13. 오후 11:41:40얼마나 오를려나!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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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43:42아하하... 무능력자는 팝콘만 씹어먹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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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44:17서술하루와 하루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결국 바깥세상의 인간관계는 벽을 쌓는단 내용으로, 독백을 적어보았어요. 조금 이상하게 적어졌지만요.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내일부터 하루의 시작이니 모두 편히 주무시고 가뿐하게 일어나기를 바랄게요. -
643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44:19>>641 (껴안)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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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44:49아 가만 능력중에 꿈 조종 능력도 있나요? 왠지 있을법한
-
645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45:14>>644
군단장 루시드..? (이거 아닙니다) -
646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45:20>>634
하지만...! 나 kof 좋아해서 랄프 존스 만들고 파괴력!! 외치고 싶었는걸...!!
어장주 바보!!(그리고 짤렸다.)
>>639
호오. 그것은 좋은 아이디어.
갤럭티카 팬텀을 쓸때까지 힘내보죠. -
647 미라주(미라쥬가 아니다.) (88845E+56) 2016. 3. 13. 오후 11:45:31하루주에게도 하루의 시작이겠구나! 좋은꿈 꾸렴! :D
쟞!지멘토데스노! -
648 정 시한 - 유 미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46:29아. 대충 말을 들어보니 이곳 저곳으로 이사를 다니다 정착해버린, 정체불명의 복합적인 사투리인 모양. 많은 이사라는 것은 힘들었을 것 같았기에, 소년은 질문을 너무 가볍게 했던 것 같아 어딘가 찔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 어딘가라는 것, 아마도 두 글자에, 양으로 시작해서 심으로 끝나는 것일테지. 그래서 소년은 자연스럽게 웃으며, 주제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반응을 보아서는, 그렇게까지 기분이 안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정확히 소년의 과한 생각이었다.)
"그렇군요. 그러고보니까- 아직 통성명도 하지 않았네요!"
소년이 부드럽게 웃으면서 주제를 돌렸다. 담벼락 위 고양이 치고는 살가울지도 모른다. 따지자면 개냥이 같은 느낌이 아니련지. 분명 헤드폰을 벗었는데 어쩐지 머리 위에 세모꼴의 고양이 귀가 있는 것 같은.. 아, 착각이다.
"반갑습니다. 저지먼트 소속. ATSC 매니퓰레이션 - 템포럴 리와인드. Lv.2 정 시한이라고 합니다."
살갑고 부드러운, 가벼운 목소리로 무척 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한다. 능력계수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테지. 소모되는 체력대비 효율이 극악하다는 템포럴 리와인드. 그나마 레벨이 높아지면 약간의 시간을 돌릴 수도 있다는. 강력한 능력이지만- 소년의 레벨은 2. 그마저도 거의 끝자락이다. 멈출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0.7초 정도. 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능력이 마음에 드니.
"아하하. 나중에 운동하다가 만나면 아는 척 부탁할게요."
기분 좋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소년은, 그녀가 자신의 앞까지 바짝 다가오자 놀란듯 눈을 크게떴다. 비유하자면, 깜짝 놀란 고양이. 크게 뜬 연두색 눈을 빠르게 깜빡이며 의아한듯 고개를 오른 쪽으로 기울인 소년은, 그 묘하게 어울리는 행동으로 그녀에게 의아함을 내비쳤다.
"음,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근력운동을 했는데요."
평범하게 팔굽혀펴기나, 윗몸 일으키기나, 기타 등등해서. 가끔 밖에 나와서 있는 운동 기구들로도 운동을 하고, 저지먼트들을 위한 트레이닝 시설도, 저지먼트에 합격하고 나서는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근육이 붙지 않는 것이다. ...체질 문제가 아닐까 이것.
"하지만 반전매력이라는 것도 있는걸요.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몸이 좋은 것도 매력포인트 아닐까요?"
그녀가 생각하는 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이 생각하는 것은 적당히 근육이 잡힌 보기 좋은 몸이다. ...지금은 좀 거리가 있는 바람이지만.
"그다지, 속 편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소년은,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하였다. -
649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47:10>>647
이런, 랜드마크 속박이잖아! (아니다)
하루주에게도 하루의 시작이겠죠.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 루의 하루의 시작이기도 하겠고..
하루 : 뭔 소리야.
설루(서술하루) : 몰라!
미라주도, 좋은 꿈 꾸세요 :) -
650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47:23안녕히 주무세요. 하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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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상혁주 (47056E+53) 2016. 3. 13. 오후 11:47:32그야말로 하루탈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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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47:36잘자요!
-
653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1:47:52안녕히 주무세요!
-
654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48:06하루주 좋은밤 되세요!
>>646
....구워먹어주세요 -
655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48:57"칠링 컨덴서...! 멋지...?"
넘쳐흐르는 호기심과 동경의 감정에 한껏 몸을 맡기던 저는 문득 세아씨의 반응이 이상한 것을 눈치챕니다. 왠지 지금 반걸음 정도 물러나신 듯한...? 멈칫한 채로 자신의 행동을 곰곰이 되새겨본 이민은 곧바로 표정이 약간 침울해진다. 조금 전의 나는 너무 앞서 나갔습니다....반성...
"죄, 죄송해요...방금의 나는 너무 앞서나갔죠?"
"저도 저지먼트의 일원이에요. 왠지 익숙한 오오라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서 무심코...정말 죄송합니다..."
"제 능력은 에코로케이션. 초음파를 다룰 수 있는...능력이에요."
어떻게든 말을 잇는 오늘의 나. 이상하게 슬프네요. 내가 왜 그랬지. -
656 하루주 ◆vn0ET5sKEI (69624E+56) 2016. 3. 13. 오후 11:49:03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좋은 꿈, 가뿐하게 일어나는 하루가 되길!
∧_∧
( ・ω・)
_| ⊃/(___
/ └-(____//
 ̄ ̄ ̄ ̄ ̄ ̄ ̄ ̄
<⌒/ヽ-、___
/<_/____/
 ̄ ̄ ̄ ̄ ̄ ̄ ̄
그럼 20000 -
657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49:21늦어서 죄송합니당...
-
658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49:43아직까진 넘사벽급의 능력자는 나오지 않는군요 나와봤자 NPC겠지만(...)
자동반사라던가 신물질이라던가 손가락흔들기(...)라던가 -
659 안이민 - 이세아 (38763E+58) 2016. 3. 13. 오후 11:50:16하루주 안녕히 가세요!
-
660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0:20현재 능력계수-(현재 능력계수x0.03) 이라는 공식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소숫점 자리는 버린다면,
'정 시한'은 8587로 능력계수가 올라갑니다! -
661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51:19>>654
튀길게요.
뭐.
이렇게 된거 바꾸기도 애매하고.
일단 고양이를 쓰다듬을까...(진지) -
662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51:43그냥 단순히 자기 능력계수 x 97%가 가장 간단한 계산공식!
-
663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53:24그런데 NPC는 어떻게 되는건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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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3:26>>662
옹!
사실 폰 계산기에 % 이거 못봐서 아주 조금 고생하고 있었(..)
그래도 별로 다르지 않네요! 다만 소숫점자리까지 들어가서 1이..
즉 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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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지희주 (19693E+59) 2016. 3. 13. 오후 11:54:02진해주 제 레스 >>609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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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방금 시트 낸 신입 (60012E+56) 2016. 3. 13. 오후 11:54:07(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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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54:32>>665 아앗 다음은 캡틴 차례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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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이세아 (57934E+55) 2016. 3. 13. 오후 11:54:37날아갔다... 다시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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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54:47아 신입분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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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4:50>>666
안녕하세요오!!! -
671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55:07레벨 0 능력자가 레벨 5가 되려면 얼마나 수련해야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672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55:22진해 -> 정민 -> 지희
이후로는 다시 -> 진해 -> 정민 -> 지희
로 가니까 진해주 차례였습니다 :D -
673 연무주◆za95C1mF6g (46739E+55) 2016. 3. 13. 오후 11:55:27저도 신입임다!! 안녕하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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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은하주 ◆7ZTcpIV66o (36495E+59) 2016. 3. 13. 오후 11:56:05>>671 13133위가 5%씩 해서 57번이었는데 중간에 3%로 바뀌는걸 감안하면 100번쯤....? (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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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방금 시트 낸 신입 (60012E+56) 2016. 3. 13. 오후 11:56:22다들 안녕하세요!
(시트 통과 받고 레스를 써 인마! -
676 진해주 (13288E+58) 2016. 3. 13. 오후 11:56:29으억 >>599를 못봤다니 죄송 죄송합니다 ㅠㅠ 재빨리 써올게요
-
677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7:07>>673
방!가!!!방!!!!가!!!!!!!!!! -
678 시한주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8:23그런데 템포럴 리와인드, 레벨 5정도가 된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돌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때 정도면 시간 정지의 길이는 분단위..? -
679 캡틴 ◆nomq9kQyHQ (58131E+56) 2016. 3. 13. 오후 11:58:50인내의 시간을 걸쳐 여러분의 능력계수를 수정했습니다!
>>675
안녕하십니까! 통지표는 지금 작성해드리고 있습니다 :D -
680 이세아 - 이민 (57934E+55) 2016. 3. 13. 오후 11:58:58"실생활에 쓰기 편한 능력이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녀의 능력은 전투에서도, 실천에서도 쓰기 애매하다. 비가오거나 식물원과 같은 습도가 높은곳이라면 강력하게 사용할수 있지만 그 외에는 장마철에 얼음을 만들어 시원해지거나 뽀송뽀송하게 지내는게 전부다.
"같은 저지먼트로서 잘부탁드려요. 그것보다 초음파를 다룰수 있다면 머리 뒤도 보이나요?"
초음파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전투를 해본적이 없었기에 물어보았다. -
681 차상혁-훈련 (47056E+53) 2016. 3. 13. 오후 11:59:30>>0
이거 참, 훈련 겸 해서 어딘가 다친 사람에게 응급치료 정도를 해주고는 있지만...
이놈의 학교는 대체 뭐가 이리 위험하고, 학생들은 또 왜 이리 난폭들한지.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보건부를 찾곤 하니 곤란할 정도이다.
수고비로 100원만 받아도 벌써 웬만한 서적 정도는 가볍게 샀겠군.
"그래서, 종이에 베였다고... 아니, 얼마나 아픈지는 말 하지 않아도 되니까."
한 학생의 손가락에 난 상처에 손을 가져간다.
꿰뚫어보듯이 집중해 보며, 연산을 개시한다.
간단한 작업이다. 하지만 늘 조심해야 한다.
그럴 만한 출력은 없지만, 이것은 세포 분열을 강제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것.
암과도 같은 요소이다. 그러면 정신을 차...
...아니, 이미 끝나 있군. 늘 이렇게 거창하게 집중은 해도 치료는 빠르다.
"...다음 환자." -
682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01:10100번쯤이라!
갤럭티카 팬텀을 향한 길은 멀고도 멀군요.
으지가 가득 찬다 -
683 이름 없음 (53715E+53) 2016. 3. 14. 오전 12:01:29잠시만요. 자려다가 시트스레 다시 보니까.
레벨 2는 외형도 비슷하네요??? (동공지진 -
684 방금 시트 낸 신입 (98628E+53) 2016. 3. 14. 오전 12:04:09>>683
제가 다른 분이랑 외모를 겹치게 썼나요..? ㅠㅠ
(안절부절 -
685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전 12:04:11앞으로 수련 3번하면 레벨 5다! (좋아죽음
-
686 윤우주 (47558E+53) 2016. 3. 14. 오전 12:04:12갱신입니다. 조금 텀이 길기는 하겠지만 돌림 스위치를 on으로 해두겠습니다!
-
687 진해-정민,지희 (39819E+55) 2016. 3. 14. 오전 12:04:15도착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자신만만하게 걷다가 무언가 단단한 것에 부딪힙니다.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남학생인 것 같기도 하고... 아, 부장님이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만나본 레벨 5이죠! 부장님이 건네주는 후드가 몸에 닿자 방금 전까지 입고 있었던 부장님의 온기가 전해집니다.
"아... 감사합니다!"
기숙사로 돌아가기 직전 가장 먼저 마주친 사람은 다름아닌 부장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아니었으면 그냥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 알았습니다. 뜻밖의 호의에 당황하지 않고 자동으로 감사인사가 입에서 나옵니다.
"아, 순찰은 아니고 물품 살 것이 있었습니... 어?"
진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무언가 엄청나게 빠른 것이 달려와 멈춰섭니다. 자전거? 자전거가 아닙니다. 다름아닌 휠체어였습니다! 부장님의 호의에 대한 감동을 느끼는 와중에 느닷없는 등장에 잠깐 놀랐습니다. 그러나 저것도 능력이겠지라 생각하며 갑작스레 등장한 여학생의 질문에도 답해줍니다.
"돌아가던 길에 마주쳤습니다!" -
688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04:48>>681
12시가 되기 30초전에 훈련글을 쓰셨군요(지긋)
운이 좋으십니다..후후.. -
689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05:11방금 시트 통과 된 현주입니다!
-
690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05:43캡틴! 저도 그 수련..지금 해도 되나요..?
-
691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전 12:06:19시한주,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미라주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92 진해-정민,지희 (39819E+55) 2016. 3. 14. 오전 12:06:20환영합니다 현주!
-
693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06:30>>690
훈련레스는 아무때나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12시가 지나 버렸으니 지금 하신 훈련은 오늘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드려요! -
694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06:41안녕히 주무세요 시한주!
-
695 윤우주 (47558E+53) 2016. 3. 14. 오전 12:06:43현주 어서와요! 반가워요!
-
696 윤우주 (47558E+53) 2016. 3. 14. 오전 12:07:05엇. 시한주 잘가요!
-
697 안이민 - 이세아 (01964E+55) 2016. 3. 14. 오전 12:07:06세아씨의 말을 차분히 듣습니다. 확실히 맞는 말이에요. 능력은 주로 일상에서 쓸 때가 더 많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 제 능력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에요. 적어도 어디가서 길 잃을 염려는 절대로 없을 테니까 말이죠. 그래도 솔직히 얼음 능력이라는 거 탐나네요. 부러워요! 초음파보단 얼음이 더 멋있는게 당연하니까 말이죠. 남자답기도 하고...아차차, 세아씨는 여성분인데 실례지 실례.
"으음, 물론이에요. 눈 감고 주변 물건 위치를 다 맞출 수 있는 정도?"
"길 잃을 걱정은 저어얼대로 없어요!"
환하게 웃습니다.
"저도 같은 저지먼트로서 잘 부탁드려요!"
"조금 실례일지도 모르지만...세아씨의 레벨은 어떻게 되시나요?"
방금 제가 던진 질문은 절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레벨 5라고 다른 사람을 차별할 생각도 없고, 아니 애초에 전 레벨 5 중에서도 잔투 쪽으론 조금 딸리는 편일 테니까요. 세아씨의 능력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이었을 뿐이에요. 전 호기심은 절대 참지 못하는 편이라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자주 혼나고는 했었는데.. -
69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07:25>>693
옙! 현이는 지금 어떤 공격까지 버틸 수 있나요?? -
699 상혁주 (86158E+50) 2016. 3. 14. 오전 12:07:32>>688
두근대는 타임어택의 성공...
최고의 스릴! -
700 유 미라 - 정 시한 (2221E+53) 2016. 3. 14. 오전 12:07:42어쩌면 자주 이사를 했다는 말에 상대방이 의아함이나 무안함을 가질지도 몰랐다.
특히나 그것이 자신과 관련된 문제아 속성의 요소라고 인식한다면 더 그럴지도...
물론 상대방이 생각하기 나름일 뿐이다.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가질 그녀도 아니고 말이다.
"아... 그른갑네? 아즉 니 이름을 모르겠다 아이가~"
통성명이라는 어딘가 차분하면서도 조금 재밌는 단어에 낄낄거리던 미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제법 구체적으로 자신을 알려주는 그의 말에 자연적으로 휘익- 휘파람을 불었다.
"템포럴... 뭐시기구마? 잘은 모르겠지만서도... 특히 ATSC쪽이 좀 헷갈린다 안카나.
내는 유 미라... 라고 부르믄 된데이? 생긴거야 이러지만서도 1학년이고~
거 뭐드라... 샘이 자이로키네시스에 그래비셔널 포스라캤다.
그게 내 능력이라고 하드마? 아, 레벨은 3이데이!"
미라는 자신의 크로스백을 뒤적거리며 한동안 통지표를 찾다가 그걸 찬찬히 훑어보곤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말해주었다.
"내가 좀 머리가 안좋아서 말은 못하는디... 대강 이런거래이?"
시험삼아 보여주겠다는양 바로 옆에 있던 철봉에 휙 매달리자 세상이 뒤집어져보였다.
그리곤 뭔가 잡기라도 하듯 손을 뻗어 능력을 사용한건 자신의 앞에 있던 크로스백,
안에 들어있던 조금 냉기가 가라앉은 알로에주스가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가 보기엔 그 음료캔이 혼자서 두둥실 떠오르는 거겠지만?
"아나, 이거 묵을끼가? 조금 미적하지만~ 찬거 시르믄 대파주랴?"
떠오른 음료를 손에 쥔 미라는 거꾸로 있는 그에게 그것을 내밀며 낄낄 웃어보였다. -
701 이름 없음 (53715E+53) 2016. 3. 14. 오전 12:09:17농담입니다.
하루랑 시한이랑 잘 맞을 분위기라서요. (농담농담
둘다 백발녹안이니. 크흐흫 (침닦.
진짜 자러가볼게요! -
702 백 성훈 -훈련 2일차 (17423E+57) 2016. 3. 14. 오전 12:09:19꺼진 불씨도 다시보자 라는 말이 있다.
불은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 어떤 물체든 불이 붙으면 금방 크게 번지니까.. 그래서 이렇게 작은 불도 종이 같은것에 붙으면 크게 번지기도 한다.
일단 거기다 내 능력은 물리학을 뒤집는다. 불이 연소하는데 필요한 산소가 필요없다는건 이 불이 잘 한다면 물에서도 타오를수 있다는 것 이다.
물론 발화점 이상의 온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또 곤란하지만.
성훈은 확실히 조금 커진듯한 불꽃을 멍하니 바라본다.
위험한 능력이고 귀찮아서 레벨 올리는건 꺼려했지만 아무래도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하.. 싫다 싫어.."
>>0 -
703 유 미라 - 정 시한 (2221E+53) 2016. 3. 14. 오전 12:09:23잘자렴 시한주! :D 시간이 좀 늦긴 했구나!
그나저나 또 쓰던 도중에 마솝이라니!! -
704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11:16" 그러다 한 명 치여야 정신차리지 "
들릴듯 말듯 말을 뱉은 부장은 이쪽으로 약간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휠체어를 보다가 자신의 앞에 그다지 강하지 않은 중력장을 만들어내 밀어내는 힘을 생성시켜 이쪽으로 오는 휠체어의 속도를 강제로 줄여버립니다. 이제는 저 휠체어를 보는 것도 익숙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합니다.
" 말 그대로야. 난 서류작업 때문에 부실에 있다가 나온거고 여기 이 아이는 밖에 있다가 지금 들어오는걸 만난거야 "
하나하나 감사하다고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며 머리를 툭툭 쓰다듬은 부장은 어깨가 결린다는듯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고는 어깨를 돌리며 잠시간 스트레칭을 하다가 뭔가 엄청난 조합의 세명이라고 생각하자 오호.. 하는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 저기 저거(?), 저것(?)도 레벨 5야. 생각보다 레벨5가 많거든 여기. 그러니까 너도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이해하지? " -
705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11:22안녕히 주무세요~!
-
706 이세아 - 이민 (83127E+52) 2016. 3. 14. 오전 12:15:56"그렇군요, 눈감고 다니는거 부럽네요. 항상 능력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초음파를 사용하는 능력자의 뒤를 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해야할지를 생각하며 그녀가 이민에게 질문하였다. 상대방의 편에 초음파 능력자가 있다면 기습은 불가능한가?
"레벨 4예요, 이민씨는?"
그녀는 스스로의 레벨이 상당히 높았기에 이에따른 자부심을 갖고있었다. 물론 레벨 5가 750명씩이나 있었지만 말이다. -
707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2:16:12일상구해요~
-
70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17:32레주~현이의 한계를 알려주세요~!
-
709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전 12:17:41캡틴 퀘스천!
설정집을 읽고 있는데 제 5학구 설명 부분에 나오는 퍼스트클래스가 뭔가요? 6명? 스킬아웃같은 건가요? -
710 유 미라 - 정 시한 (2221E+53) 2016. 3. 14. 오전 12:18:55>>700 이음
뒤이어 들려온 말에 미라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근력운동... 그런데도 근육은 붙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딱맞는 운동을 안했을리도 없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그런걸 체크를 안할리 없었다.
그런데도 근육이 붙지 않는거라면... 유감이려나...
미라는 속으로 고개를 가로저으며 묵념했다.
"그랴그랴 괘안타! 세상은 넓고 기호는 많다 아이가! 느처럼 구여운 얼라를 좋아하는 지지바들도 얼마든지 많다 안카나! 고럼고럼!"
어째 위로가 위로같지 않지만...
"뭐어... 박터지게 하믄 붙을지도 모른다 안카나? 뭣하믄 야매라도 도와줄수 있데이?"
체질이 근육이 안붙는다면 별 큰 소용은 없겠지만...
그를 안쓰러운 표정으로 보던 그녀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저지먼트의 일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이야기를 듣자 의아해했다.
"뭐어... 그럴지도 모르자... 그랴도 좋은게 좋은거데이!"
////
라고만 대충 쓰고 미라주는 다시 숨어볼까! :D -
711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18:59>>709
퍼스트클래스는 인첨공 내의 레벨5, 그중에서 능력계수가 한자릿수인 하이랭커들을 의미합니다. 후에 밝혀질 떡밥이라 자세히 적지는 않았어요 :D -
71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20:13>>708
레벨2인 김현학생의 경우 알루미늄 야구방망이의 풀파워 스윙을 아무렇지 않게 견뎌낼 정도. 입니다! -
713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전 12:21:02>>711 그런데 지금까지 밝혀진 인물들 중에 계수가 1자리가 2명이나 되는데 이들도 거기에 들어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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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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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21:47>>712
음 능력계수를 보니 조금만 훈련하면 레벨3 되는데 그 때는 총도 버티겠네요! -
716 서 지희 - 진 해, 권 정민 (67129E+56) 2016. 3. 14. 오전 12:21:53"후후, 그렇게 작게 말 안해도 다 들린답니다."
어머, 친절한 주차 서비스 감사. 뭐, 여태 치여본 적도 없고 치인다 하더라도 대개는 낮시간대의, 30km/h내외에서의 속력이라 큰 피해도 없고. 일단 밟는건(?) 사람 없는 밤시간대로 한정 하고있다. 흐음...어디 달릴만한 트랙 같은거 없으려나아...
"일단...은 이상 무, 랍니다."
가볍게 훈계주고 돌려보낸 학생 둘셋가량은 있었지만, 이런 사소한 것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그냥 개인선에서 처리해두는 편이 더 집단에 효율적이거든. 음...정민양의 말투 패턴(?)으로
"안녕. 음...어디서부터 소개해야할까나~ 일단 내 이름은 서 지희고, 여기(?)랑 같은 삼 학년에, 나는... 오퍼레이션 재머라고 능력자 전용 EMP? 라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레벨은 말했듯이 5. 잘 부탁해." -
717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전 12:22:31>>0 수련 D-3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카페에 앉아 따듯한 차를 마시고 있던참이였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수는 없다. 내리는 빗방울을 얼려 얼음 구슬로 만들고는 떨어져서도 그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단단히 굳혔다. 바닥에 소복히 쌓이는 얼음구슬들, 이것들이 전부 녹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니 상당히 기빨리는 작업이였다. 화채통 안에 담길정도의 양의 구슬들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온도를 유지한다.
그리고 어느덧 차는 식었고 비는 그쳤다. 기진맥진해진 그녀 앞에 자랑스럽게 남은것은 쓰잘떼기없는 얼음구슬들. 누가 밟고 넘어지면 그녀의 기분이 나아지리라 생각한 순간 정장입은 남성이 크게 넘어져 미소를 띄었다. -
718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23:04어라 감사합니다 어장주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큰절)(그리고 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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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24:02>>718
그렇다면 정민이를 그려주세..(잘림) -
720 안이민 - 이세아 (01964E+55) 2016. 3. 14. 오전 12:24:33"항상...까지는 아니고요. 초음파란걸 남용하면 주변인들에게도 피해가 갈 테니까요."
"물론 능력의 덕은 톡톡히 보고 있답니다!"
빙그레 호선을 그리는 저의 입가. 작은 소리로 웃으며 제가 건넨 조금, 아니 많이 무례한 질문에 세아씨가 대답해주기를 기다리며 저 또한 그녀의 말에 차분히 답을 건넸습니다. 오늘은 친구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평소라면 소심하게 방 안에 쳐박혀서 티비나 봤겠지만.
"힉, 레벨 4요?"
와, 되게 높으시구나. 지금의 나는 놀랍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세아씨와 눈을 맞추었습니다. 이어서 세아씨가 저에게도 레벨을 물어오자 조금은 고민합니다...만. 딱히 상관 없겠지요.
"레벨 5에요."
"...물론 그 중에선 하위권이겠지만요."
머쓱하게 웃으며 반 걸음 다가갑니다. 주머니에서 작은 초콜릿맛 사탕 하나를 꺼냅니다. -
721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24:46>>719
햣하 잠시 외형 설정 보고 오겠습니다 -
722 상혁주 (86158E+50) 2016. 3. 14. 오전 12:24:48>>714
남아프리카 황토흙!
을 잘 외칠거 같은 인상... -
723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24:49>>713
동일한 계수로 공동n위가 될수 있다는점 알고계셨나요? 시트로 나온 캐릭터는 퍼스트클래스가 아니며, 부장의 퍼스트클래스 여부는 비밀로 부치겠습니다! -
724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2:25:40돌릴사람 없다면 잠시 게임을..
-
725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26:24으음 이제 모바일 참치로.. 갈 예정인데 모바일참치에서부터는 인증코드를 달기가 어려워요! 귀찮다구요!
그러니 인증코드를 떼고 레스 올리더라도 이해해주셔요♡ -
726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27:39>>722
당연하죠 모티브가 그건데...
듣고보니 X됐구나!
날으는 킥! -
727 김 현 - 수련 1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28:00"부탁해 얘들아."
야구부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나 했어요.
저의 능력인 금강불괴를 더 발전시키려고요.
곧 있으면 레벨이 3이에요 3! 빨리 강해져야 돼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배트를 쥐여주고 저를 때리라고 했는데 애들이 주저하네요?
"나 괜찮아 얘들아."
배트 하나로 제가 제 머리를 강하게 쳐요.
나 아무렇지도 않단다? 그러자 아이들은 저를 강하게 치기 시작해요.
그래 얘들아 잘하고 있어.. 철은 치면 칠수록 단단해져요.. 그게 바로 저예요.
온몸에 타격을 허용해요.
가드조차 올리지 않아요. 눈을 감지도 않고요.
계속 계속 날아오는 야구배트.. 하지만 안 무서워요. 아이들을 지키려면 이것보다 더한 공격도 받아야 되잖아요?
그저 묵묵히 수련할 뿐이에요.
".. 수고했어 얘들아. 고마워."
이런, 운동부인데도 다들 지쳤네요.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0 -
728 김진해-권정민, 서지희 (39819E+55) 2016. 3. 14. 오전 12:28:38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나저나 레벨 5의 위용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능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다니, 부러우면서도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레벨 5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지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그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아, 레벨 5였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1학년 김진해라고 합니다!"
새로 만난 사람도 또 레벨 5입니다. 이 학교에는 의외로 상당한 수준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쩌면 진해가 학교를 잘못(?) 입학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답을 하고 지희의 휠체어를 힐끗 쳐다봤는데 이것은 그냥 휠체어가 아니라 마음 먹고 튜닝을 한 오토바이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저히 휠체어라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
729 이세아 - 이민 (83127E+52) 2016. 3. 14. 오전 12:29:04"아하, 알겠어요."
항상 쓸수는 있다는 말이였다. 주변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을 녀석들을 상대할 확률이 높았기에 그점은 감안해야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레벨 4에 놀란 후에 레벨 5라고 담담히 자신을 소개하는 이민을 보고 그녀는 잠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였다. 그와중에 다가온 반걸음, 이쪽도 맞춰 반걸음 물러났다.
"레벨 5가 되면 레벨 4와 확실하게 달라진.ㄴ게 생기나요?" -
730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29:07일상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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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전 12:29:35>>723 동순위도 가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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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32:51다들 돌리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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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연무주◆za95C1mF6g (98675E+52) 2016. 3. 14. 오전 12:35:28죄송하지만 어장주.
노력해 보았지만 제가 여자 캐릭터를 못 그리는 관계로
자살을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34 정민 - 진해/지희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36:50" 생채EMP같은 거(?)지 "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허공을 바라보다가 다시 잠시간 진해를 바라봅니다. 여러번 훈련하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우연히 목격했었고 그만큼 싹수가 보이는 아이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다시금 끄덕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정민 또한 레벨2에서부터 피나는 노력과 고통의 커리큘럼을 거쳐 레벨5까지 올라왔으니까요
" 나도 원래는 레벨2 였고. "
저기(?) 저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고 덧붙이며 진해의 시선을 따라 휠체어를 바라봅니다. 잘만 이용하면 순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 정민은 항상 해오던 실없는 소리를 내뱉습니다.
" 예전에도 말한거지만 조수석을 달 생각은 없어? 무지 편할거같은데 " -
735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37:43>>733
그렇다면 돌리세요! 마구마구 돌려서 레스를 채우는겁니다! 으헤헤헤 -
736 안이민 - 이세아 (01964E+55) 2016. 3. 14. 오전 12:37:48"으음..확실하게 달라지는 거...."
"일단 능력이 강화되고, 뭐랄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고 해야하나?"
곰곰이 자신의 경우를 되새겨보며 말을 잇습니다.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전 그냥 운 좋을 뿐이고 노력은 하나도 안 한 물렙이니까요. 아마도 진정 피나는 노력만으로 레벨 5에 도달하신 분들은 정말 강하시겠죠. 멋지고, 카리스마있고...그리고 남자답고! 아차, 무심코 본심이.
"전 그냥 운 좋을 뿐이에요. 실력은 하나도 없답니다. 오히려 세아씨가 저보다 강하지 않을까요?"
진심을 담은 한 마디를 뱉은 뒤 고개를 혼자 끄덕이며 스스로 긍정합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최대한 빠르게 레벨 5에 도달하시기를 바랄게요. 충분히 가능하실 거에요!"
"아, 그리고 제게 존대하실 필요 없어요. 17인 저보다 연상으로 느껴지시는데.."
여전히, 웃습니다!
/슬슬 끊을까여! -
737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39:06돌릴 사람이 있으면 저를 찔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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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39:15자기 전에 살짜쿵
캡틴! 능력계수 오른거 반영해주셨나요! -
739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2:40:30캡틴 잔인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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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41:38맞아! 캡틴 잔인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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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42:15..뭔진 모르겠지만 캡틴 잔인해요 :>
-
74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43:12능력계수 오후 11시 50분 기점으로 전부 반영했습니다
이렇게 갈려나가는데 잔인하다니.. 상처받았어요.. -
743 서 지희 - 진 해, 권 정민 (67129E+56) 2016. 3. 14. 오전 12:43:28"그래, 그래~ 열심히 하면 그만큼 보답이 온단다."
조수석...이라, 뭐 항상 생각이야 하고는 있지만, 적어도 휠체어 아래의 모터가 더 좋은게 박히지 않는 이상은 운전하다 한세월 다 가버릴 정도로 한계중량이 낮은 모터라 일단은 무리다... 차라리 차를 한대 사는게 더 빠르고 확실한 대안...이긴 한데 아직까지 내 발목힘으로 밟아지는 액셀이나, 브레이크는 절대 없을것이다.
"됐-네요!"
그런고로 그 제안은 늘 같은 패턴으로 기각~ 짝짝짝짝!~ -
744 안이민 - 이세아 (01964E+55) 2016. 3. 14. 오전 12:43:56위키는 하나도 모르지만 이민이 항목 추가해볼까...
그리고 캡틴! 전 캡틴 편이에요!(간신 -
745 이세아 - 이민 (83127E+52) 2016. 3. 14. 오전 12:44:12능력 강화와 주변 시선의 변화는 그녀도 예상할법한 이야기였다, 혹시 일부러 알려주지 않는걸까? 저런 얼빠진 모습은 거짓이고? 그럴 확률은 충분히 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앞뒤가 안맞는 경향이 있었지만 경계해둬서 나쁠것은 전혀 없다.
"아무리 그래도 레벨 5는 못이기겠죠."
자문자답하는 이민을 보다가 고개를 젓고는 대답한다. 레벨 5는 못이긴다.
"고마워요, 그리고 존댓말은 제가 편해서 계속 쓰고싶네요."
웃는 이민에게 답하듯 웃은 뒤에 가봐야 할곳이 있다며 그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여전히 태양을 등진채로 걸어갔다.
//수고 많으셨어요! -
746 이민주 (01964E+55) 2016. 3. 14. 오전 12:44:53세아주 수고하셨습니다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
월요일이다! -
747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2:45:24가장 잔인한건 자신도 아랑곳않고 갈아마시는 행동!
살신성인 잔인해- :D -
748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45:33그,
시한이 능력계수가 8852에서 8819로 오른 것 같은데
3퍼센트라면 8586 정도로 올라야 하는 것 같아ㅅ....
따로 공식이 있으신건가요..? -
749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46:04그리고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서 문제다요
-
750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47:08>>748 능력계수가 낮을수록 고레벨이므로 +가 아니라 -입니다.
-
751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47:36>>748
...오타가 난 모양입니다
지금은 폰이라 수정이 불가능하니 햇님이 뜨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수정해드리겠습니다 ;ㅁ;
어디까지나 제 잘못이니 능력계수 +10 붙여드리겠습니다 으아아앙 -
752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48:21돌릴 사람 :3
팔딱팔딱! -
753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48:49>>750
제가 틀린게 아니었군요!
>>751은 스루해주세요! 으하하핳 -
754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2:49:16세아주 민주 수고했어- :D
-
755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49:16는 제가 잘못본거군요 (자살!)
>>752 웃는 얼굴이 제일 무서운 정체불명 철부채 선배는 어떠신지 -
756 ◆aPbIIDmj1U (589E+60) 2016. 3. 14. 오전 12:49:23꽤 오래 기다렸는데 말이 없어서 잠도 못자고있었어
-
757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49:56>>750
'올랐다' 라는 표현 문제라면
100위에서 50위로 등수가 올랐다 같은 느낌으로 쓴건ㄷ.. -
75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50:24>>755
네! 돌려요! 선레는? -
759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51:27>>753 >>755
!
8852의 3퍼센트면 대략 265나 266입니다!(소숫점 반올림 따라 바뀜 -
760 김진해-권정민,서지희 (39819E+55) 2016. 3. 14. 오전 12:52:21"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도 훈련을 통해서 레벨 2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로군요!"
주먹을 불끈 쥐며 정민의 말을 진해 나름대로 해석합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 2였고 3학년이 되어서 5가 되었다면 지금 0인 진해는 나중에는 2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식입니다. 그래봤자 한참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이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말은 진해를 다짐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지희의 말에 더욱 힘이 솟는 것은 덤이었습니다.
"지금은 능력 개화를 우선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내일 일정을 준비하러 들어가보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그녀에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다 마주쳐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두번째이니까요. 저 두 명의 말대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깊이 새겨듣고 두 선배에게 깍듯이 인사를 한 뒤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퇴...퇴장이요... 졸음... 망할.. -
761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52:45안녕히 주무세요 진해주!!
-
76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52:453% 에서 소숫점은 모조리 잘라냅니다! 반올림 같은거 없이요!
그래야 계산하기가 조금이나마 편하거든요 :p -
763 지희주 (67129E+56) 2016. 3. 14. 오전 12:54:25진해주 잘 자요!
-
764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2:54:37진해주 좋은밤 되세요!
정민이 후드 뺏겼.. (눈물)
장난입니다 으헤헿 좋은 꿈 꾸십셔! -
765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4:44콰직! 하고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이마에 박혀든 철부채에 눈을 뒤집으며 쓰러진 불량배를 보며 싱긋 웃음짓는 은하. 내일 먹을 사탕을 사러 나온 거리에서 우연히 여학생들에게 찝적거리는 녀석들을 발견해 등 뒤로 다가간 후 다소의 폭력적 수단을 동원해 바닥에 메다꽂아버린 상태.
" 곧 안티스킬이 오려나ㅡ? "
케이블 타이로 불량배들의 엄지를 뒤로 묶어버린 후 철부채를 살짝살짝 휘두르며 겁을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은하 시트의 소문들 중엔 진짜가 섞여있을지도 (찡긋
//도S 아닙니다.....아마도. -
766 이민주 (01964E+55) 2016. 3. 14. 오전 12:55:14이민이 항목 완성...성공적...졸림...
...잘게요...여러분 굿바암~ -
767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55:52>>762
계산하기 편하게 (능력계수)×97%를 쓰신다면 시한이는 그럼 8586이네요.
(레주를 시선으로 압박한다 -
768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6:13렞렞 스프레드시트에 강연무가 두명!
-
769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2:56:16굿밤하세요 진해주!
-
770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7:14.....랄까 훈련 한번에 레벨 0이 레벨 1이 되었어....!? (12500 이하가 레벨 1임을 확인자며) 5%가 3%가 되다니 (쾅쾅)
-
771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00:09>>768
으윽.. 이또한 오후중에 수정합니다..! -
772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00:45"자 여기.. 마시고 힘내세요."
저지먼트 업무실에서 고생 중인 학생들에게 캔커피를 돌리고 있어요.
이런 밤에도 힘들게 일하는 아이들인데 커피 하나 못 사주겠어요?
이런 제 커피가 없네요?
나도 커피 마실 줄 아는데...
어서 제 것도 사러 편의점으로 가야 돼요.
저지먼트 건물에서 나와 편의점으로 가려고 해요. 후.. 조금 덥네요 재킷을 벗어야겠네요.
안에는 반팔을 입어서 타투가 보이긴 하지만 뭐 어때요. 타투가 나쁜 것도 아닌데.
"?"
쓰러진 불량배들과 저 부채를 지니고 있는 아가씨를 발견해요.
무슨 일이죠?
"저기.. 무슨 일이에요?" -
773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01:06캡틴이 갈리십니다
이대로는 간참치가..! -
774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01:21안녕히 주무세요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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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aPbIIDmj1U (29191E+47) 2016. 3. 14. 오전 1:02:03버티다 못해 자러가는데 캡틴이 보거든 시트스레 확인하고 고칠 문제 알려달라고 전해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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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03:10>>775
네! 어서 주무세요! -
777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전 1:03:17저도 자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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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03:38안녕히 주무세요 세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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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04:13>>775
으아아아.. 폰참치라 레스 못보고 넘어갔나보네요..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780 시한주◆M2IEiF9LbA (60067E+53) 2016. 3. 14. 오전 1:04:29안녕히주무세요 모두
그럼 저도 진짜 자러... -
781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04:47굿밤 시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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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지희주 (67129E+56) 2016. 3. 14. 오전 1:05:06음...레주 진해주가 갔으니 새로 돌려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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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05:56" 음ㅡ? "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는게 누구인가 하며 돌아보니 왠 다부진 남자아이가 하나. 조금 낯익은 모습에 머릿속을 뒤져보고는, 이내 같은 학교 후배 저지먼트임을 기억해냅니다.
" 아. 다름이 아니라 이분들이 조금 남성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 계셔서요ㅡ 조금 제압해둔 참이랍니다. 안티스킬이 늦네요ㅡ "
싱긋 웃음짓습니다.
//일단 은하는 학교 안에선 (조금 나쁜 의미로) 유명하다는 설정임다! -
784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전 1:06:39>>782
편하실대로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느새 한시가 넘어가는 시각이라..
저도 이만 자러 가봐야 해서요 ;ㅁ; 적당히 헤어진걸로 마무리짓겠습니다! -
785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07:37굿밤굿밤!!
은하 레벨 언제쯤 올라가나 계산해보니
현재(Lv 1, 12477 기준)
훈련 11번째 Lv 2
훈련 29번째 Lv 3
훈련 57번째 Lv 4
훈련 93번째 Lv 5
.....갈길이 너무 머네요 큽 -
786 지희주 (67129E+56) 2016. 3. 14. 오전 1:08:19넵 레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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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11:34오, 이런 저 아가씨는 학교에서 조금 안 좋기로 유명한 은하 선배에요. 게다가 나랑 같은 저지먼트야!
저 선배는 분명 불량배들을 괴롭히고 있었을 거예요.
진압 과정에서 진압 대상을 상대로 괴롭히라는 법은 어디에도 쓰여있지는 않아서 제가 말리기로 해요.
"저기 안티 스킬이 올 때까지 제압해두는 건 좋지만 괴롭히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웬만하면 공감하며 다독여줘요..
하지만 이건 공감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거 그냥 S잖아!
/네! -
78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12:09굿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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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12:34쿨쿨 잘자렴 캡틴! :D
좋아! 어장 탈출이다! -
790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13:12재갱신!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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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13:55레벨 1 탈출이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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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14:09어서오세요 성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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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14:32곧 있으면 레벨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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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15:00" 전혀 괴롭히지 않았는데..... "
살짝 웃음지으며 말하는 은하. 그 뒤편에선 어디를 어떻게 맞았는지 바닥에 널브러진채 경련하고 있거나, 고개를 마구 저으며 살려달라는듯한 눈빛으로 현을 바라보거나, 환각이라도 보는듯 눈이 풀려있는 등 정상 상태는 아닌 불량배들이.
" 조금 제압해뒀을 뿐인데 말이지. " -
795 은하주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16:40S 아닙니다. 그냥 말이 안통한다 싶으며 폭력을 쓰는데 망설임이 없는 평범한 저지먼트입니다!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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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20:46지금은 두분밖에 없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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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21:01"바닥에 누워서 경련을 일으키고 누구는 저에게 간절한 눈빛을 누구는 눈이 풀려있도록 하는 게 조금 제압하는 거군요."
물론 이런 불량배들 피떡이 되도록 패는 건 저도 찬성하고 공감해요. 하지만 과잉진압은 안된다고 법에 쓰여있잖아요..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은 법을 따라야 해요.. 고작 불량배들 혼내준다고 법을 어기는 건 인간임을 포기한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미소를 짓네요.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무섭다고 했는데 저는 별로 안 무섭네요.
"저기 정신들 차리세요."
불량배들의 정신이 들게 해주도록 하려고 해요.
적어도 정신이 있어야 무엇을 했고 어떻게 반성할 건지는 안티 스킬에 말할 수 있잖아요. -
79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21:55>>795
(불신의 눈빛
>>796
아마도.. -
799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02" ......칫. "
부채를 품안에 집어넣는 은하에게서 혀를 차는듯한 환청이 들려오고, 현이 불량배들을 챙길때쯤 마침맞게 달려온 안티스킬이 '또 너냐?' 하는 눈빛으로 은하를 바라보곤 떠나갑니다.
" 빨리 쇼핑을 끝내야하는데, 시간낭비를.... "
한숨을 푹 쉽니다. -
800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28:31"아 마침 잘 와 줬군요.. 여기 이들이.. 네? 저도 저지먼트에요.."
안티 스킬에게 불량배들을 넘겨주려고 하다가 타투 때문에 현이도 불량배로 오해받은듯하지만 바로 풀린다.
씁.. 아직 한국에서는 타투의 인식이 나쁘나 봐요..
안티 스킬들은 이 선배를 아시는듯해요.
아마 한두 번 이런 게 아니라서 그런 거겠죠?
"이제 상황은 다 끝난 거죠?" -
801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32:04" 상황 종료ㅡ 이제 네 갈길 가면 돼. "
어디에 가서 사탕을 살까ㅡ 하고 중얼거리며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은하.
" 정말이지. 딱히 끼어들지 않아도 문제 없었을텐데. " -
802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36:38"당연히 제가 끼어들지 않으면 선배가 불량배들을 괴롭히는 데에 문제가 없었겠죠."
그런 거 아닌가요?
슬슬 이선배가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해요.
정말로 사디스트 줄여서 S가 맞는 걸까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매우 급하고 과잉진압이 허용되는 상황이면 저 선배만큼 주저 없는 사람이 활약을 잘할 거예요.
".. 선배 소문이 안 좋던데요.."
재킷을 입으며 말해요. -
803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39:48" 음ㅡ 뭐가? "
싱긋 웃음짓는 은하. 물론 자신도 자신에 대해 떠도는 이런저런 괴소문들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딱히 신경쓸 일이 아니다 싶어 방치하고 있던 차입니다. 아니라면 벌써 소문은 쏙 들어갔을테니.
" 난 별것 없는 레벨 0이라고? " -
804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44:28"성인이 돼서도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그런 거요."
몇 개 더 있는 걸로 아는데.. 어쨌든 소문이 안 좋아요. 하지만 나는 그걸 완벽하게 믿지는 않아요.. 그건 소문일 뿐이라고.
사실 나도 중학교 때 헛소문에 의해 상처받고 이곳으로 온 거니 소문을 함부로 믿진 않거든요.
"뭐 별것 없는 레벨 0이 어떻게 그런 헛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잠잠해진 길 바랄게요." -
805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44:45>>804
잠잠해진길 -
806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45:05>>804
잠잠해지길! -
807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47:36열심히 훈련해서 나도 레벨업 할래! :D
그리고 거짓말같이 1업만 하고 그만뒀다 전해진다! -
80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48:43>>807
훈련해라!
(채찍질 -
809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51:02" 친절한 아이구나. "
쿡쿡 웃으며 다가와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은하.물론 키 차이 때문에 조금 힘든듯 합니다.
" 그러면,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라도 하게 통성명이나 할래? 내 이름은 알겠지만 유은하고, 너는? " -
810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51:18채찍질 나빠! 당근도 줘! :□
아무리 계수를 올려서 레벨업해도 지능은 상승이 안되는걸! 미라는 아마 영원히 근육뇌일거야! -
811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52:39>>810
그럼 공부해!
(주라는 당근은 안 주고 두꺼운 무를 준다. -
812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1:53:39>>807 같이 힘내요!
-
813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1:54:25>>811 (무 잡)
당장 이 무를 거두지 않으면 강제 힌두스쿼트를 시켜서 네 다리를 무로 만들어버릴 거야! (협박) -
814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1:56:05"친절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긴 하죠."
이 선배가 저를 쓰다듬네요.
어떻게 생각하고 저를 쓰다듬는 걸까요?
착한 동생이라고만 생각하겠죠?
절대 새로운 장난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야.
"2학년 김현이에요."
이름이 유은하군요.
앞으로 은하 선배라고 불러야겠어요. -
815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1:56:54>>813
이 녀석이?!
(채찍질 -
816 유은하 ◆7ZTcpIV66o (59571E+56) 2016. 3. 14. 오전 1:58:40" 외자 이름이네? 현이라고 부르면 되려나. 그러면 밤도 늦었는데 어서 들어가봐. "
웃음지으며 머리를 톡톡 두드려주고는 몸을 돌려 거리의 인파 속으로 사라집니다.
//와! 듬직한 후배가 생겼다! -
817 현 - 은하 (98628E+53) 2016. 3. 14. 오전 2:01:03"네. 현이라고 부르세요. 선배도 어서 들어가세요."
인파 속으로 사라지네요.
저도 어서 커피를 사러 편의점으로 가야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818 현주 (98628E+53) 2016. 3. 14. 오전 2:03:53이만 자러-!
-
819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2:04:44잘자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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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2:05:55현주는 S였어! :[ 채찍질을 하다니! 미라가 초콜릿피부라고 해도 말은 아니야!
어쨌든 둘 다 수고했어! :) -
821 상혁주 (76777E+50) 2016. 3. 14. 오전 2:20:21일상을... 돌릴까...
아무도 없다면 셔터만 내리고 간다. -
822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2:23:52아무도 없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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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2:25:25넵! 아무도 없죠!
-
824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2:29:27갑자기 두더지가 된 기분이야!
-
825 상혁주 (76777E+50) 2016. 3. 14. 오전 2:34:56두더지라고?
오함마 가져와! -
826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2:38:20때리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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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상혁주 (76777E+50) 2016. 3. 14. 오전 2:39:17두더지는... 때려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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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2:47:06아니야! 두더지는 달려야 제맛인걸! 빨간 두더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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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상혁주 (76777E+50) 2016. 3. 14. 오전 2:52:18빨간 두더지는 파란 친구랑 세트로 관짝 들어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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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3:27:16무슨 소리야! 파란 친구는 노란 친구랑 한패거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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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3:51:09의외로 그거 검은 두더지나 은색? 두더지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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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4:02:41난 검은 고슴도치가 좋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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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전 5:00:10좋아! 셔터는 내가 닫아야지! :)
트윙클 파워 미라쥬 루쥬- >.ㅇ~♡
다섯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
834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전 6:45:21셔터 업!
트윙클 파워 .. 이하생략!
일곱시가 되면은 문을 엽니다! -
835 지수 (5262E+58) 2016. 3. 14. 오전 6:56:48지수주 갱신//날씨 춥당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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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전 8:18:01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하루 갱신 :) -
837 이민주 (04965E+52) 2016. 3. 14. 오전 8:18:08졸ㄹ디다....이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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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김진해-훈련 (39819E+55) 2016. 3. 14. 오전 8:18:21>>0 훈련
능력 훈련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누구든지 하려고만 하면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능력 발현 자체가 되지 않는 레벨 0한테는 그런거 없죠.
고문에 가까운 커리큘럼 과정을 거쳐서 겨우 알아낸 능력이라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졸업하기 전에 조금의 발현은 되지 않나 의심스럽습니다.
보통 성장을 한다고 하면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야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어떻게 능력을 사용할 지 모르는 진해는 조금 생각을 바꿔봅니다.
바로 체력 단련이죠.
평소에도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하는 편이지만 조금씩 강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부장님 권정민을 전날 만난 뒤부터였습니다. 그녀의 말이 진해에게 뭔가 동기부여라도 주었겠지요.
아직 해가 뜨기 전에 조용히 일어나 이불부터 갭니다. 평소대로 이불을 갤 때 직각을 잡아 개놓습니다. 남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쌀쌀한 새벽바람이 진해의 양 뺨을 후려치지만 뭐 어떱니까, 옛날 옛적에 다짐한 진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먼저 뜀틀이 놓인 곳으로 갑니다. 한참 쓰지 않아 쌓인 먼지를 손으로 털어내고 적당히 높이를 낮춥니다 그리고 발을 걸친 뒤 땅에 손을 짚습니다. 그리고 스탑워치를 누르고 푸샵 시작!
몇 개 하지도 않았는데 팔이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잘 나온 것입니다. 2분이 끝나자마자 발을 내리고 땅으로 엎어집니다.
다음은 윗몸 일으키기입니다. 다행히 발을 고정시키는 기구가 있습니다.
(중략)
배가 땡기기 시작합니다. 입이 쩍쩍 말라갑니다. 이제 1바퀴 남았습니다.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이 깨기 시작한다면 씻는 시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입을 악물고 속력을 높이기 시작합니다. 완료. 폐가 찢어질 듯이 고통스럽습니다. 보람이고 뭐고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능력발현이 되겠죠.
한 차례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끝낸 뒤 방으로 돌아갑니다. 눈을 뜬 친구들이 조금 보이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제정신인 진해가 씻으러 욕실로 들어갑니다. 수업 때 졸지 않길 바랍니다. -
839 하 루 (04049E+56) 2016. 3. 14. 오전 8:46:45>>0
이를테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란 명분으로 눈을 깜빡여본다. 빛을 반사하여 나를 지운 뒤 투명해지는 것, 그것은 나고, 나는 조용히 사라지는 카멜레온이다. 이 배경에 녹아 사라지는 나는. 결국엔 카멜레온이 되어 있는 것 일지도 모른다. 이대로 녹아들어서, 그들의 성격에도 녹아들 수 있다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지끈. 알았어, 알았어. 그런 농담은 하지 않을게, 라고 검은 마스크 속 에서 중얼거리면서, 그는 조금 더 활용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손에 들린 야구배트를 투명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다. 이대로 점점 더 유용한 방법을 찾는다면, 상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는 뱀의 날카로운 송곳니와 같이 강력해진다.
" 단지 그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 도 의외로 웃겨, 하루. "
라고 방싯 웃어보이면서. 분홍색 눈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그니까, 요약해줄까?
= 저번엔 굴절 연습, 무언가를 굴절시켜 여성스러운 체형이나 신기루를 연습했었지. 이번엔 내가 아닌 손에 쥔 무언가를 투명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서. 연습. 이대로라면, 레벨 5에선 다른 사람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
840 [ 화이트데이??? ] (04049E+56) 2016. 3. 14. 오전 9:09:03귀찮은 기념일이다. 그나마 사탕은 좋지만, 간혹가다 섞여오는 초콜릿에는 진저리가 난다. 책상 위 가득 쌓여있는 상자부터 시작해서 사물함에 들어있기까지, 아, 신발장에는...없으니 다행이다. 일단 사탕들을 바라보면, 표정이 자연스레 찡그려지기 마련. 하여튼간에, 계집들이란. 이라고 조용히 마스크 속 에서 중얼. 일단 눈으로 훑어보니까 설하가 속삭인다.
(하루, 이것 봐, 큰일이야.) 라고 말하는 걸 듣고 잠시 왜? 대답해준다. 아무리 몸을 가지려 발악하고 귀찮게 하는 녀석이지만 이 녀석에게 밖에 기댈 수 없기에. 설하의 말은 가히 충격적.
(딸기맛이 적어.) 라는 말에 책상에 손을 짚고 벌떡 일어난다. 몇개의 사탕 상자가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온다. 그 답지 않은 행동을 보이자 반 학생들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 ....안돼. "
차가운 녀석이라는 둥 싸가지가 없다는 둥, 그 이미지가 알게 뭐람. 딸기맛이 적다는데!! 순간적으로 고개를 들자 소수의 사람들이 흠칫. 그에게 얻어맞은 기억이 있는 사람일 수 있고, 지금 그가 손에 들고있는 딸기맛 사탕이 들어있는 하트모양 상자의 주인일 수 도 있고.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그는 뭘 보냐는둥 눈을 잠시 뚱하게 뜬다. 딸기맛이 아닌 사탕들은, 이젠 하나의 선택만이 남았다. 하루, 라고 작게 읊조리는 목소리. 어느새 눈은 분홍색,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편지는 전부 빼버리고, 하나하나 확인하더니.
" ...하루의 얼굴 모양으로 사탕 만들지 말라고. "
라고 작게 중얼. 하루는 내 소유란 말야. 으르렁. 정상적인 사탕상자만 골라서. 저지먼트 부실에 잔뜩 쌓아둔다. 분필로 칠판에 적어 둔 단어들.
[ 공동소유 ]
이 사악한 것.
요약) 딸기맛 사탕 제외하고 편지는 전부 빼고 남은 사탕들을 저지먼트 모두가 먹으라고 (여자아이들의 성의는 엿먹으라하며) 책상에 올려둡니다. -
841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1:22:05조용하네요.
하루 갱신해요. -
842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1:40:0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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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1:50:46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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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은하주 ◆7ZTcpIV66o (06177E+53) 2016. 3. 14. 오후 2:01:06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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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2:02:35어서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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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2:18:56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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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2:51:31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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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2:57:25어서와요 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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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3:19:50사실 하루의 능력은 카x군의 눈을 속이는 능력을 갖게 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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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3:21:00>>849
아.
알 것 같아요.. -
851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3:23:14>>850
열심히 훈련하고 레벨 5가 되면 신기루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
852 은하주 ◆7ZTcpIV66o (31773E+54) 2016. 3. 14. 오후 3:44:56은하는 레베루 5가 되어도 어디 써먹지 싶지마안.... 생체전기 조작으로 해킹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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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3:50:47여러분 오퍼레이션 재머가 짱짱입니다! (약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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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캡틴 ◆nomq9kQyHQ (90619E+54) 2016. 3. 14. 오후 4:17:34좋은 오후 보내고들 계신가요?
집에 가는대로 시트 전부 수리하고 통지표 발급해드리겠습니다! -
855 김설현 (2825E+51) 2016. 3. 14. 오후 4:23:05
"자, 오늘도 훈련이다!"
한시간 동안 뛰고나서 샤워후 이번에는 능력만 훈련 한다.
탱탱볼로.
탱 하고 떨어질때 가속.
손으로 튕기고, 다시 떨어질때 가속.
계속 반복하며 훈련한다 -
856 캡틴 ◆nomq9kQyHQ (90619E+54) 2016. 3. 14. 오후 4:24:45>>855
>>0을 붙여주세요 :D 여러분의 캡틴이 조금이라도 덜 갈려나갈수 있게요! -
857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4:28:42이 세계관에서 고3이 차량 몰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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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유은하 ◆7ZTcpIV66o (31773E+54) 2016. 3. 14. 오후 4:31:39" ..... "
파직. 파지지직.
손 사이에서 튀기는 스파크가 평소보다 조금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탓인가, 하고 생각하면서도 책상에 놓인 클립을 이리저리 움직여본다. -
859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4:36:48심심하니 질문 받아볼게요
[ 불가능 목록 ]
쓰리 사이즈 = 하루가 직접 야구배트 들고 강제 돌림권 사용할겁니다.
첫인상 = 하루 성격 상 다 첫인상은 싫음. 입니다.
여장 여부 = 이봐요, 당신들 하면 하는 사람이잖아. 화장품 들고 찾아오지 마!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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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 하루에 관한 질문도 받습니다. 뭐든 질문 하셔도 좋아요. -
860 유은하 ◆7ZTcpIV66o (31773E+54) 2016. 3. 14. 오후 4:39:47>>859 쓰리사이즈! (취미 : 사지로 걸어들어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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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4:41:30>>860
저녁에 봅시다. (빵긋
일단 하루는 빈ㅇ..흠흠. 여성의 체형을 많이 닮았습니다. 그것만 알려드릴게요. 그렇다고 고자는 아님. -
862 김설현 (3323E+52) 2016. 3. 14. 오후 4:41:57>>855
>>0 훈련!
"자, 오늘도 훈련이다!"
한시간 동안 뛰고나서 샤워후 이번에는 능력만 훈련 한다.
탱탱볼로.
탱 하고 떨어질때 가속.
손으로 튕기고, 다시 떨어질때 가속.
계속 반복하며 훈련한다 -
863 유은하 ◆7ZTcpIV66o (31773E+54) 2016. 3. 14. 오후 4:47:18" ...... "
파직. 파지지직.
손 사이에서 튀기는 스파크가 평소보다 조금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탓인가, 하고 생각하면서도 책상에 놓인 클립을 이리저리 움직여본다.
>>0 -
864 캡틴 ◆nomq9kQyHQ (68727E+49) 2016. 3. 14. 오후 4:51:10>>857
면허가 있다면 못 몰것은 없지요! -
865 유은하 ◆7ZTcpIV66o (31773E+54) 2016. 3. 14. 오후 4:56:25렞렞 NPC는 어떻게 써야? 돌려야? 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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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4:57:50>>859
묘하게 하루랑 시한이랑 외관상 닮은 점이 좀 있던 것 같은데.
만나면 어떻게 반응하나요(두근두근 -
867 차상혁 (3347E+55) 2016. 3. 14. 오후 5:00:44>>0
오늘도 여전히 이어지는 훈련.
하지만 조금 아쉬운게, 이 능력은 자기 혼자 훈련을 하려면 스스로 상처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나 자신이 다친 상태라면 모르겠다만... 그런 실수는 그다지 하고싶지 않다.
"흠, 야구하다 공에 맞았다고. 어디 좀 볼까."
내출혈. 피가 그리 문제가 될 만큼 고이지도 않은 것 같으니, 절개를 하는건 관두도록 하자.
그럼 바로 파괴된 세포를 복구한다. 정확히는 세포를 분열시켜 그 자리를 대신하도록 메꿀 뿐이지만.
그것이 생명체가 스스로 행하는 복구이니까.
"자, 끝. 다음부터는 국내 최고의 싱커볼 투수를 상대하지 말고." -
868 지수 (01893E+56) 2016. 3. 14. 오후 5:04:54이글의 주제글 은 어떻게 띄우는거에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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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09:20>>868
>*>0
저기서 * 를 빼세요! -
870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09:48설현 갱신. 오자마자 일상 을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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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지수 (01893E+56) 2016. 3. 14. 오후 5:10:40>>0
-
872 지수 (01893E+56) 2016. 3. 14. 오후 5:11:00호옹ㅇㄱ ㅇㅅㅇ!!!
감사해여 설현주ㅠㅜㅜ -
873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11:19>>871
예!
그거예요!
박수!(짝짝짝) -
874 시한주 (60067E+53) 2016. 3. 14. 오후 5:12:00어서오세요!
-
875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5:18:49성훈주 갱신.
일상구해요 -
876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31:26>>875
설현! -
877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5:33:14>>876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878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39:38>>877
다이스 굴리죠!
<dice min=1 max=2> = 1
1은 설현이 선레
2는 성훈이 선레 -
879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5:43:09제가 써올게요!
바라는 상황이라도? -
880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5:46:14(≥∀≤)/ 갱신!
-
881 성훈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5:50:09>>879 딱히 없어요!!
>>880 어서오세요 이민주! -
882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5:55:40순찰 중이고 또 이 선배랑 같이 하게 됬다.
그리고 오늘의 순찰은...
화이트데이의 순찰이다.
"..."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또 있다.
이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사람도 연인으로 보인다.
저기 식당 유리 가까이 앉은 사람도 연인으로 보인다.
"...그냥... 눈에 엄청도 띄는군요 커플들."
싫다... -
883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5:58:33>>866
서술자 하루가 매우 맘에 들어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것봐 하루 여기에 하루랑 묘하게 닮은 사람이 있어 하루가 두명인거야 그런거야 와아아아!! 기분 엄청 좋아! 사랑해 시한아! (이거아님)
그냥 하루는 티벳여우가 됩니다. 엄청 묘하네. 숨겨진 형제인가 (아님) -
884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6:06:22오늘의 순찰은 이번에도 역시 이 후배와 같이 다니게 됬다.
화이트데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커플이 넘친다. 그래도 이와중에도 엘리트 끼리, 열등생 끼리 뭉치는걸 보면 과연 사람은 계급사회에 적응하기 쉬운 동물이다.
아무튼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그냥 커플들만 넘치는 거리인데 순찰을 돌 필요가 있을까?
성훈은 귀찮아졌다.
"얼마나 가겠어. 특히 오늘같이 남자쪽에서 여자쪽에게 뭔가 주는 날은 새로 커플이 생기기도 하고.. 기족에 있던 커플들이 달라붙기도 하고. 아무튼 커플이 많이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거야."
딱히 흥미가 없는 건지 성훈은 막대기끝을 연소시켜 불꽃으로 휘휘 놀다가 불을 재빨리 꺼버린다. -
885 캡틴 ◆nomq9kQyHQ (23725E+57) 2016. 3. 14. 오후 6:10:04화이트데이 기념 깜짝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시작 시간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10시까지 약 26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슨 이벤트냐구요? 비☆밀 -
886 하루주 ◆vn0ET5sKEI (04049E+56) 2016. 3. 14. 오후 6:10:59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
기대된다..! -
887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6:14:07"서로 사랑하는 만큼 가겠죠."
저지먼트인 만큼 하고 싶은 말은 많이 그만 뒀다.
"그야 그렇겠죠. 화이트 데이니까요."
"발렌타인 데이가 2월 14일이었나. 그떄도 이랬나요?"
그때는 여기 없었기에 모르겠지만 아마 옷 좀더 껴입은거 말곤 차이가 없겠지. -
888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6:22:04오오 이벤트//
"그 때는 조금 더 절박했어."
성훈은 멍하니 걸으며 이런저런 커플을 둘러보며 대답한다.
"초콜렛을 받고싶어서 정신이 나간 듯한 녀석들이 학교에서 신경전을 벌였거든. 결국 하나도 못 받은 녀석들은 이단심문회를 열어서 커플을 매장시키자며 날뛰었지. 이정도는 다른 학교에서도 흔할려나?"
가만히 말하던 그 였지만 어째서인지 자기 이야기는 빠져있다.
"아 참고로 나는 하나도 못 받은쪽. 폭주한건 아니였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다투나 구경했지." -
889 하 루 (04049E+56) 2016. 3. 14. 오후 6:27:35" 이 미천한 사랑과 사탕의 노예들아!!! "
라면서 딸기맛 사탕만이 담긴 커다란 상자를 껴안고 도망치는 6시 27분.
오늘 엘리트 열등생 상관없이 사탕을 엄청 많이 받았지. 그리고 딸기맛만 골라서 나머지는 냅뒀고. 그런데 딸기맛을 뺏길 위기야. 나도..하루도 몸만 있더라면 하루에게 사탕을 줬었을거야..온 몸에 사탕을 붙이고 올거라고 (안돼 위험해) -
890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6:30:36"...그럴거 같긴 했네요."
물론 여자쪽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을거다.
하지만 남자쪽이 뭔가 날뛰면 '으이구. 역시 남자들은' 이럴텐데
여자쪽은 음... 약간 뭔가 날뛰면 '어...어? 쟤네 뭔가...'
같은 느낌이지.
만약 여기가 다른 성별의 시선이 없는 여고 쪽이라면 다르겠지만...
"나도 날뛰고 싶지만 저지먼트 신분이라 어찌 못하겠네요." -
891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후 6:32:19갱신!
수련은 하루 한번이 최대인가요? -
892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6:35:14계속 가만히 걷던 성훈은 설현의 말에 잠깐 서서 곰곰히 생각해본다.
흠. 화이트 데이는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상당히 민감한 소재가 될수 있는걸까? 그렇다면 여기서 다른 여자애들을 쿠키나 사탕을 주며 작업을 거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럭키인걸..
수상쩍이네 눈을 반짝이며 가지고 있는 현금액수를 생각하던 성훈은 저지먼트의 여자애들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다가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역시 나는 게임팩을 사야하는데.. 고민된다.
"만약 너라면 모르는 사람에게 의리로 사탕을 받아도 기쁠 것 같아?" -
893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후 6:38:40뇌근육 출동-☆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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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6:40:35"모르는사람이 의리라는게 약간 모순적이진 않나요."
모르는사람이 의리라니? 모르는 사람하고 의리가 있는건가?
"모르는 사람이 준다면 그건 기부같은거겠죠. '이런. 처음 보는 사람인데 사탕도 없니? 불쌍한 녀석. 자. 이 관대한 몸께서 너에게 달달한것을 선사해주마. 난 관대하다.' 그런거 아닌가요."
"하- 뭐 저에게는 딱히 누가 주거나 하지도 않지만 말이지요." -
895 성훈 (17423E+57) 2016. 3. 14. 오후 6:40:51어서오세요 미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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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6:44:24"흐음 그런 쪽인가? 그렇다면 저지먼트인 내가 의리로 주는건 훨씬 그럴싸 하겠군."
기부의 의미도 없어지고, 동정의 의미도 없이 잘해보자 라는 의도로 주는걸테니까 말이야.
같은 저지먼트라서 확실히 수상쩍은 느낌도 없어진다. 평소에 내가 보였던 행실과는 또 다른 효과가 보일테지.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의 마이너스가 플러스요소로 달라질지도 몰라!
"그렇다면 이 선배님이 너에게 의리사탕을 주겠다. 이제 어디가서 사탕받았다고 자랑하는 계급으로 상승했군 미리 축하한다 후배양"
성훈은 그렇게 말하며 편의점 쪽으로 향한다. -
897 성훈 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6:44:57아 세아주도 오셨네요.
수련은 하루에 한번인걸로 알고있어요. -
898 하루주 ◆vn0ET5sKEI (53715E+53) 2016. 3. 14. 오후 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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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루주 ◆vn0ET5sKEI (53715E+53) 2016. 3. 14. 오후 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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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은하주 ◆7ZTcpIV66o (84888E+46) 2016. 3. 14. 오후 6:47:31(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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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후 6:51:01다들 어서와! 다들 안녕안녕! :D
구구구구구구구구! -
902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후 6:57:01하루주는 변함없이 연성의 하루를 보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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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6:57:22"...예?"
무슨 의미 시죠? 응?
그러더니 선배는 편의점 쪽으로 향했다.
뭘 사려고요? 음? 으응?
그냥 신세 한탄하다가 갑자기 준다고 하니 상황 판단이 느려졌다.
그냥 선배가 떠난뒤 그냥 멍하게 있었다. -
904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7:08:05간단하게 사탕을 사고 돌아온 성훈은 설현에게 작은 사탕꾸러미를 건네준다.
매우 큰 봉투에 잔뜩 들어있는 사탕꾸러미를 보니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줄 모양이다.
"자 자 받아둬. 의리+잘부탁합니다.. 란 의미로 주는 사탕이다. 와.. 후배를 챙겨주는 지금의 나 엄청 멋지네."
오만하게 웃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던 성훈은 히죽이더니 계속 순찰을 진행한다.
"빨리 순찰돌고 이거 부실에 둬야겠다. 아 맞다 후배양 사탕을 먹고나서는 꼭 양치하라고." -
905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7:13:08"으와. 처음으로 화이트데이날 남자에게 받은게 성훈 선배라니."
생에 첫 화이트데이 사탕이! 사탕이!
... 그래도 줬잖아.
" '지금의 나 엄청 멋지네.'라니... 으... 선배. 그런말 만 안 하면 참으로 괜찮은 선배일텐데요."
생각은 해도 입밖으로 말하지마! 뭔가... 뭔가 엄청 없어 보여! -
906 상혁주 (3347E+55) 2016. 3. 14. 오후 7:14:59오늘도 맛있게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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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후 7:17:2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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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설현주 (56777E+52) 2016. 3. 14. 오후 7:20:33둘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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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7:24:16"우리 대면한지 얼마 안된걸로 아는데.. 뭐야 그거. 초등학교 때 나랑 접촉했던 여자애가 '히익 성훈균 묻었잖아 히잉..' 이라고 말했던 것 보다는 덜 상처받았지만 아무튼 상처받았다."
물론 이런일은 없었다. 그냥 머릿속에서 지어낸 말이야.
그보다 화이트데이에 처음 받은게 의리 사탕이여서 싫은건가?
"어? 하.. 뭘 모르네. 칭찬해주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내가 날 칭찬해주는 거라고. 흠흠~"
성훈은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끼며 순찰을 다닌다.
그래도 역시 화이트데이라 그런지 커플이 많기는 하다.... -
910 성훈 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7:24:42둘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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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7:29:23"그럼 저라도 칭찬 해줄테니까 그런거좀 그만 하시겠나요? 으아. '지금의 나 엄청 멋지네.' 라니 으아. 소름 돋아라."
"듣는 사람도 생각해주시지요."
사탕은 바로 꺼내 먹었다.
별로 사탕을 좋아하진 않지만...
처음 받은건데 잃어 버리거나 부숴지거나 뭐 어쨌건 이상해지면 안되니까. -
912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후 7:32:19특별 이벤트가 있다고? 기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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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7:36:44"듣는 사람을 왜 생각해. 나는 나만 기쁘면 오케이야. 뭘 모르는구나 후배양은!"
사탕을 꺼내 먹는 설현을 보며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들었지만 자기라도 칭찬해준다는 말에 고민한다.
...그런데 자신에게 칭찬할만한게 있던가?
깊게 생각하지는 말자.
"그렇게 나오면 곤란한데.. 음 칭찬 해줘도 계속하겠지만 그러면 후배양이 엄청 싫어하겠지? 으음.. 그냥 계속 이렇게 말할게 남의 칭찬은 필요없어."
성훈은 그렇게 말한 다음 다시 자기애의 세계에 빠진듯이 이런저런 헛소리를 중얼거린다. -
914 유 미라 - 훈련 (2221E+53) 2016. 3. 14. 오후 7:41:02>>0
때는 3월 14일, 학교 운동장 앞
사실상 그녀의 능력을 생각하자면 어느곳에서나 자신의 능력에 준할수 있는 물체야 있을거고 그러는 편이 더 다양한 시도로써 도움이 될테지만...
"요호~!!!! 날아라!!!!!!!!! 허공답보!!!!"
머릿 속에 오로지 먹는 것과 뛰노는 것 말곤 메모리가 부족한 그녀에겐 아마 논외가 아닐까?
대여섯바퀴쯤 운동장을 돌던 그녀가 발을 크게 구르며 도약하자 모래먼지가 흩날리며 몸이 두둥실 떠올랐다.
발을 구른 힘에 비해선 천천히 올라가는격이지만 그래도 꽤 높은 위치
"어...?"
하지만 그저 날겠다는 생각만 앞선걸까? 학교의 창문을 세개쯤 넘어서서야 그녀의 머릿속에 지나간건
"근디... 우야 내려가노...?"
지상 3층의 높이, 팔락팔락거리는 머리카락이 날개인것마냥 퍼져있었지만 당연하게도...
"우오오오오오!!!!! 스 토오오오오... ㅂ!!!
17년 가묵고 바닥에 입맙춤하긴 싫데이!!!!!"
추락하는 여고생에겐 날개는 없었고 운동장엔 대자로 뻗어 엎드린 미라만 쓸쓸하게 있었을 뿐이다.
"하이고마... 코피 나부럿어라... 요 나이에 보건실 가야하누...?" -
915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7:51:25"제가 듣는게 싫거든요오? 주변에 참 무신경 하시네요. 그러니까 성훈균 같은 소리를 듣는거라구요."
"그리고. 착각 말라구요. 저는 그냥 선배가 계속 잘난척 하는게 듣기 싫은거 뿐이고요!"
"거기에 엄청 싫어하기도 전에 벌써 제 선배를 향한 평가는 거의 밑이니까요. 사탕건으로는 약간 올라간거 같네요."
"그러니! 저는! 선배가! 헛소리를 그만 둘때까지! 칭찬을 멈추지 않겠어요!"
그런데 칭찬 할만한게...? -
916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7:53:23>>0
째깍. 째깍. 째짝. 지극히 평범한 방 안에서, 울려퍼지는 시계의 초침소리. 그 중심에 있는 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백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연녹색눈의 소년. 눈을 감고, 아주 조용히 방 안에서 초침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년은,
어느 순간, 앉은 채였다. 순식간에 가빠오는 숨. 땀이 흘렀기에, 소년은 옷소매로 땀을 닦아내고 시계를 바라보았다. 그래봤자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후우."
자.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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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7:55:11시트수리하고 뱅크 작성이 끝나는대로 이벤트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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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상혁주 (3347E+55) 2016. 3. 14. 오후 7:56:28부상자부터 치료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
919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7:58:14"내가 성훈균같은 소리를 들었다는건 거짓말이라고 너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할려는 거짓말! 그런데 죄책감은 커녕 성훈균이라니.. 내가 어디봐서 균류야? 나같이 완벽한 영장류는 없어."
꼭 하나 잡아서 부족한게 있다고 치자면 ... 레벨?
그래 그것말고 다른게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만난지 얼마 안지난것 같은데 벌써부터 평가가 밑이라니.. 뭔가 이상한데? 혹시 내가 과거에 혹은 전생에 너를 괴롭히기라도 한거냐? 음.. 첫인상이 플러스 플러스가 될수밖에 없는 나같이 완벽한 인간이 어째서 마이너스일까.."
성훈은 혼자 고민하면서 계속 걸어가다가 칭찬을 생각하고 있는 설현을 보며 피식 웃는다.
"칭찬이란거 생각보다 힘들어. 나같이 이성과의 대화법을 완벽하게 익히면.. 또 모를까." -
920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7:58:30이벤트?! 이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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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7:58:48>>918
닥터 까x유? -
922 상혁주 (3347E+55) 2016. 3. 14. 오후 7:59:37>>921
아쉽게도 벌레로 치료하진 않아서... -
923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00:52>>922
뭔가 아깝네요. -
924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후 8:01:47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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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01:53아깝다기 보다는 아쉽다가 맞는 표현이려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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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지수주 (94521E+53) 2016. 3. 14. 오후 8:04:53지수주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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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후 8:06:21이민주 지수주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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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하루주 ◆vn0ET5sKEI (53715E+53) 2016. 3. 14. 오후 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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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8:11:46"영락없이 의심하나 없이 멋지다느니 완벽한 영장류 같은 얘기는 거짓이고 성훈균 얘기는 사실인줄 알았는데요."
정말 선배는 자신의 말에 이상함을 못느끼는겁니까!
"애초에 자신을 완벽한 인간이니 하는거 부터 마이너스가 되는건 아닐까요?!?"
완전! 정말로 이상해!
"성훈 선배는 참으로 자존심하나는 맥스로 찍는거 같네요."
저렇게 엄청나게 자신있는사람은 없는거 같다. -
930 하루주 ◆vn0ET5sKEI (53715E+53) 2016. 3. 14. 오후 8:16:27저희 스레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맛' 은 무엇인가요?
딸기라던지, 멜론이라던지. -
931 이름 없음 (2221E+53) 2016. 3. 14. 오후 8:17:51거짓말 하는 맛! :D
-
932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18:55>>930
초콜릿. -
933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19:10이민이는 초코맛..
-
934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8:19:36"음 그런거였어? 뭐 괜찮아.. 첫인상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진정 나란 인간과 대화하다보면 결국 플러스가 되는게 분명하니까 말이야! 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길게 보거든."
헛소리를 중얼거리는 이 인간은 전형적인 믿지못할 선배상이다.
설현의 태클을 가볍게 회피하며 어깨를 으쓱이지만 자존심 하나는 맥스로 찍는 것 같다는 설현의 말은 부정한다.
"자존심 하나가 맥스가 아니야. 나는 모든 스텟이 맥스란다 후배양. 아 초능력은 레벨 1이니까 제외로 해둘까? 그런데 내가 이런저런 저지먼트를 다 만나봤는데 대부분이 다 '히익 저 인간 뭐야.. 저런 인간도 저지먼트야?' 라고 보는 것 같던데.. 착각이겠지? 응?" -
935 하루주 ◆vn0ET5sKEI (53715E+53) 2016. 3. 14. 오후 8:19:52>>931
..... -
936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20:13>>933
(하이파이브 -
937 성훈 주 (17423E+57) 2016. 3. 14. 오후 8:20:17>>928 바이올린은 얼마나 능숙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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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8:20:20맛이라...지희는 레몬~라임 정도의 맛을 좋아합니다
-
939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20:37캡-틴
시한이 능력계수 8586으로 해주셔야..! -
940 미라쥬 (2221E+53) 2016. 3. 14. 오후 8:23:34나도! 훈련 두번했어! :D
농담이야! 미라가 좋아하는 맛은... 녹차맛? -
941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23:49>>936 (짜악
-
94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25:34☆화이트데이 깜짝 이벤트☆
누군가는 기다리고, 누군가는 기다리지 않던 화이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3월 14일, 학생들이 학교로 등교했을때에는 모든 학생들의 책상서랍속에 갖가지 덕담이 쓰인 종이가 담겨있는 사탕봉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봉지안에 들어있는 사탕의 갯수는 총 10개. 알록달록 예쁜 사탕들은 잘 포장되어 있었고 학생들은 기업의 깜짝 이벤트다부터 시작해서 요즘 시들해진 교내 분위기를 위해 저지먼트가 힘쓴게 분명하다는등 잔뜩 소문이 일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초능력 연구소에서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사탕이라는군요!
진짜 이벤트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알려지지 않은 초능력 연구소'에서는 여러분의 초능력의 실전사용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주기위해 서로간에 사탕을 쟁취해 가장 많은 사탕을 얻은 학생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저지먼트와 교사진은 사탕을 준것까지는 좋았지만 사탕을 쟁취하라는 이상한 이벤트에 대해서는 금지하겠다고 방송으로 이미 선포를 내린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끓는 청춘이잖아요? 하지말라면 하고싶고, 금지하는것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럼 지금부터 모카고의 사탕쟁탈전을 시작합니다! -
943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25:46※서로가 서로간의 사탕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심각한 폭력과 절도는 금지입니다.
※저지먼트 부원뿐만이 아닌 다른 학생들의 사탕또한 쟁취할 수 있습니다.
※사탕은 양도가 가능합니다.
※시작시에 가지고 시작하는 사탕의 갯수는 총 10개입니다.
※3월 15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3월 15일 오후 10시에 최종적으로 가지고있는 사탕x5의 능력계수가 올라갑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사탕을 쟁취한 학생은 추가 능력계수 150이 지급됩니다.
== 다른 학생의 사탕을 쟁취할 시의 다이스 ==
<dice☆min=0 max=1> 1: 성공 0: 실패
<dice☆min=1 max=5> 얻게되는 사탕의 갯수 -
944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26:32훈련레스는 전부 몰아서 매일밤 11시 50분에 수정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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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27:22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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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미라쥬 (2221E+53) 2016. 3. 14. 오후 8:28:38이것은! 능력이 오르는 사탕 냠냠 먹고 레벨업! 치르밀을 마실 때가 왔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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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29:03이상한 사탕!
-
948 설현 - 성훈 (56777E+52) 2016. 3. 14. 오후 8:29:30"선배.아무리 선배가 뭘 잘해서 플러스가 되도 계속 마이너스가 곱해지면 영원히 마이너스 일거예요."
저런 인간도 저지먼트야? 라니. 저도 공감이예요 민간인분.
어째서 일까요.
"... 선배가 그런말을 들으니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그건 다른 의미로 경악인거 같아요 선배."
음... 그래도 저지먼트로서 역량은 있어보이니 다른어떤점은 맥스려나? -
949 유은하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31:18" 줄래, 말래? "
아주 아름다운 표정으로 후배 하나를 잡아다놓고 묻습니다.
//
<dice min=0 max=1> = 1
<dice min=1 max=5> = 2
현재 : 10개 -
950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후 8:31:358개만 더모으면 레벨 5다!
-
951 미라쥬 (2221E+53) 2016. 3. 14. 오후 8:31:43이상한 사탕 먹고 으앙 주금! :D
-
952 서 지희 - 이벤트 반응 (5409E+55) 2016. 3. 14. 오후 8:31:59"...후우."
나참, 이런 이벤트가 뭐가 좋다고...그러니 당연해 참가 해 주는 것이 예의 아니겠어? 뭐, 과도한 싸움이 안일어나게 막을 겸, 약탈 할 겸...겸사겸사 돌아다녀 볼까? 우선 나에게 유리한 장소는...운동장같은 넓직한 장소가 유리하겠지?
"이런 찬스가 아니면 언제 한번 밟아보겠어~"
오랫만에 80까지 맘껏 밟을 기회를 놓치긴 아쉽지! -
953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32:00하지말라는건 다 하고있는 저지먼트! 이래도 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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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지호주 (33756E+53) 2016. 3. 14. 오후 8:32:09지호주가 슬그머니 이 스레에 첫 갱신을 해봅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뻣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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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32:10레주 레주 어제 훈련으로 은하 계수가 12477로 내려가서 레벨 1이 됬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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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33:11축하드립니다! 그럼 은하주 레벨업 레스를 써드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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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미라쥬 (2221E+53) 2016. 3. 14. 오후 8:33:23지호주 안녕! :D 너도 사탕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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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후 8:33:29"사탕 필요한데 주실수 있으세요?"
능력계수를 올리는 간단한 방법, 그녀가 놓칠리는 없었기에 만만해보이는 남학생 후배에게 다가가 압박을 주며 물어보았다.
<dice min=0 max=1> = 0
<dice min=1 max=5> = 4 -
959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34:16능력계수가 올라가는 거라면 이민이는 쉬엄쉬엄 해야지...제 사탕 받으실 분~?
-
960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34:10능력계수가 올라가는 거라면 이민이는 쉬엄쉬엄 해야지...제 사탕 받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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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34:15능력계수가 올라가는 거라면 이민이는 쉬엄쉬엄 해야지...제 사탕 받으실 분~?
-
96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34:38아차차, 다른 학생에게서 사탕을 뺏는데는 최소 1시간의 쿨타임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마구마구 레스를 써내서 사탕을 독식할수도 있잖아요? :D -
963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34:45?????? 세번이나....?!?!?
정말 죄송함다!!! -
964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후 8:34:54>>961 사탕을 주세요 (강탈자
-
965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35:06>>959 사탕 주세요!
-
966 지호주 (33756E+53) 2016. 3. 14. 오후 8:35:10
-
967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8:35:21저도 어지간하면 사탕은 나눠드릴게요~ 마음껏 찔러주시길!
-
968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후 8:35:57>>943 저지먼트 부원이 아닌 학생과의 사탕 쟁탈전을 할 시에는 제한 같은거 있나요? 이 부분은 남용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
969 진해주 (39819E+55) 2016. 3. 14. 오후 8:36:27아 이미 해결됐구낭 스루요 스루@
-
970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37:15캡-틴
시한이 능력계수 수정을..! 젭라! -
971 성훈 - 설현 (17423E+57) 2016. 3. 14. 오후 8:38:29"와우 그 말 상처받을지도 몰라 후배. 하지만 괜찮아. 내 호감도나 인상은 곱하기 쪽이 아니라 더하기로 진행되거든! 마이너스에 계속 플러스가 더해진다면 결국 플러스가 되겠지!"
자기 멋대로 설명하며 히죽이던 성훈은 설현이 왜 이렇게 인상이 낮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자신의 말이 이상해서 그런 것 같은데.. 흐음.. 그런것 까지는 내가 어떻게 할수 없어.
아니 내가 해결해야 하는 일이지만 이건 내가 해결할수 없어! 내가 좋아하니까!
"하하하. 뭐 이거 내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난 내 말투가 좋아. 바꿀생각은 없어! 뭐 말투 이외에 행동이라던가 외모 쪽으로 네가 가진 인상을 바꾸는게 가능할지도 모르니까.. 하.. 아무리 생각해도 난 완벽하다니까.." -
972 이민주 (21855E+57) 2016. 3. 14. 오후 8:38:43"사탕 받으실 부운~?"
사탕은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세아씨랑...나머지 한분은 이미 낚아채가신....?
/세아주랑 은하주께 5개씩 드린다고 하죠! 저녁 먹고 올게요~ -
973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39:06제목이 오후 8시 42분 14초가 되었다.
-
974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39:49>>972 우걱우걱!
사탕 17개! -
975 백성훈 (17423E+57) 2016. 3. 14. 오후 8:39:50"이봐 거기 소녀. 사탕... 음 뭐 아니다 소매치기나 절도 활동도 괜찮을려나?"
<dice min=0 max=1> = 1 1: 성공 0: 실패
<dice min=1 max=5> = 5 얻게되는 사탕의 갯수 -
976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40:03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 라는 느낌으로, 즐기는 것도 무척이나 좋겠지. 백색의 소년 저 멀리서 사탕을 던졌다가 받고 있는 사람 근처에 다가가, 능력을 발동해 인터셉트를 시도한다!
<dice min=0 max=1> = 0
<dice min=1 max=5> = 2
"미안해요-!"
후우! 땀을 딱이며 방긋 웃으며 인사! -
977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40:08>>975 (동공지진)
-
978 레벨업 레스 -유은하-◆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0:16" 염력 1학년이죠? "
모카고 학생들의 초능력 전반을 책임지고있는 연구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만일의 안전사태에 대비한 의사까지 준비된 상태로 은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시한번 레벨스캔을 받습니다.
카드의 뒷면을 보고 카드를 맞추는 학생부터 시작해서 불길을 만들어내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그동안의 훈련한 성과를 보였지만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듯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은하의 차례가 돌아오고 연구진과 선생님들은 작은 발전기를 가져와 은하의 손끝에 연결하고 머리 곳곳에 전선을 테이핑 했습니다. 능력을 사용해보라는 말이 떨어지고 파직 -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발전기의 눈금이 올라가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멈춰서 잠시간 그대로 정지해 있다가 '이만 하면 됐다'라는 말이 떨어지고 능력의 사용을 중지하자 눈금이 다시 툭, 떨어집니다.
" 능력계수 12477. 레벨 1입니다. 수고했다. "
오늘부터 은하는 능력계수 12477위의 레벨 1. 디파이브릴레이션 능력자입니다. -
979 백성훈 (17423E+57) 2016. 3. 14. 오후 8:40:23"우와... 소매치기로 사탕 5개나 뺏어버렸다.. 양심의 가책이.."
-
980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40:26칫, 실패인가!
>>975
오옹. -
981 레벨업 레스 -유은하-◆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1:47>>970
훈련 레스는 매일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된답니다 :0.. -
982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41:54>>978 와와! 신난다!
그런데 생체전기는 어따 써먹져(동공강진) 해킹에 쓰는 능력인가 -
983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8:42:21레주 정민양 쓸수있나요?
-
984 레벨업 레스 -유은하-◆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4:01>>983
옙! NPC는 모두의 소유입니다 :D -
985 레벨업 레스 -유은하-◆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5:08>>982
뱅크에 가셔서 능력에 마우스를 대시면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D 모바일이라 못보시는것일수도 있으니 여기다 옮겨적어 드릴게요!
디파이브릴레이션(Defibrillation)
생체전기를 다루는 능력. 일렉트로키네시스는 전자와 자기를 조종하는 능력이다. 디파이브릴레이션은 전기충격의 원리로 심장을 소생시키거나 맥박이나 뇌파를 짚어 상태를 진단하는 능력으로 극단적으로 짧은 사거리와 저출력이 단점이나, 그 섬세함을 살려 의료분야에서 커다란 활약이 가능하다. 생체전기를 이용한 세포재생도 가능.
-
986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5:33나메 고정되는거 은근히.. 그.. 신경이 거슬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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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유 미라 - 사탕머겅 (2221E+53) 2016. 3. 14. 오후 8:45:38뜬금없는 책상 서랍속의 사탕 뭉치,
족히 10개는 되보임직한 그 색색들이 사탕들을 본 미라의 두 눈은 똑바른 원을 그리고 있었다.
"먹을거!!!!!!!!!!!!!!!!!!!!!!"
어딘지 모를 이상한 연구소에서 준 이상한 사탕이지만 언제나 당이 고픈 어여쁜 17세의 운동소녀에겐 선생님들의 중재따위 통하지 않았다.
"내는 사탕에 굶주렷데이!!!!!!!!!!!!!!!!"
예로부터 모카고의 학생들에게 전해져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 말라는 것은 특히 잘하고 하라는건 도망치는게 진정한 학생! 그리고 그것은 교내외의 치안을 담당하는 청소년 모임인 저지먼트 역시 그렇다고 했다.
물론 어느 학교, 어느 학생이건 하지 말라는걸 하는 인간의 욕망은 당연하겠지만 모카고의 학생들은 특히 유별나다고...
"캐도 내는 그런 전설 안믿는데이."
선생님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복도를 내달리는 유 미라양(17)
"TANGO 발견이데이!"
나비처럼 날아오르는(물론 능력을 쓴채로) 초콜릿피부의 소녀
"너! 바치그래이! 대의를 위해! 사탕!"
그것은 분명 사자후라고 해도 손색없었다.
그전에 이렇게 달려들면 분명 사탕이고 뭐고 부서질것 같은데 말이다...
== 사탕은 쟁취하는 것 ==
<dice min=0 max=1> = 1 1: 성공 0: 실패
<dice min=1 max=5> = 1 얻게되는 사탕의 갯수 -
988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8:45:44넵, 그럼 선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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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46:04>>981
어제 시한이 훈련 결과 3%가 아니라 33이 오른 것도 제대로 적용해서 해주실거죠...? -
990 은하주 ◆7ZTcpIV66o (72228E+53) 2016. 3. 14. 오후 8:46:18>>985 .......저출력에 초단거리라니 깽판(!?)엔 쓸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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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정 시한 (60067E+53) 2016. 3. 14. 오후 8:46:3322였다면 콩드립을 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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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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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이세아 (83127E+52) 2016. 3. 14. 오후 8:48:52훈련은 하루에 한번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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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49:25>>993
하루에 한번입니다! 그날그날의 훈련은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정산해드립니다!
>>989
33이요..? 잠시만요! 어떻게 33이 된건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
995 김진해-이벤트 반응 (39819E+55) 2016. 3. 14. 오후 8:49:32책상 서랍 안에 사탕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워했습니다. 분명 자신은 누구한테 도움이나 초콜릿 같은 것을 준 적이 없었는데라고 누가 넣었는지 고민하던 찰나 다른 급우들 역시 사탕봉지를 발견했다는 반응들이 나와 멋쩍여 하면서도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아, 아닙니다 그런거!
사탕은 하나 둘 셋... 총 10개입니다. 뭔가 지금 바로 먹기는 아까운 기분. 아, 쪽지가 하나 더 끼워져 있었습니다. 일종의 덕담인 것 같습니다. 사탕으로 떠들썩한 사람들을 뒤로 하고 쪽지를 천천히 읽었습니다.
'Remember, no lv.0'
진해가 의아해하며 쪽지에 적인 문장을 거듭 읽는 동안에 여기저기서 사탕 갖고 옥신각신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방송에서 주의를 줬어도 학생들의 내기 욕심은 막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진해는 조용히 사탕 봉지를 꼭 쥐고 가방에 집어넣었습니다. 애써 무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결국에는 희미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 이, 이런... 성격 때문에 쟁탈전 참가가 쉽지 않다니 사람이 너무 진지하면 안되나봅니다 엉엉 -
996 서 지희 - 부실 (5409E+55) 2016. 3. 14. 오후 8:52:01...라고는 했지만, 이 화려하고 재미진 이벤트에는 안타깝게도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 아니, 정확히는 내 휠체어가 너무 사기여서 밸런스 유지용이라고 해야 하려나? 세상에 80까지 밟아지는 휠체어가 어딨니? 그 대신이랄까, 저지먼트 부실의 컴퓨터로 내가 알아보고 있는것은...운전 면허 시험 일자 사이트와, 차량 개조 사이트 두개이다. 전자는 당연하고, 왜 자칫 불법의 선에 걸칠 확률이 높은 차량개조 사이트를 보고 있냐면...페달 압력 약화라는게 있다고 들어서이다. 일단 불법인 것 같긴 한데...내 사정을 말하면 인정 해 주지 않으려나? 뭐 아니, 합법이면 망설일 필요도 없구.
"으음..."
일단 좀 더 뒤적거려 볼까-? -
997 유 미라 - 사탕머겅 (2221E+53) 2016. 3. 14. 오후 8:52:38리멤버 노 러시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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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54:12아, 혹시 >>983은 부장과 돌리고 싶으시다는 뜻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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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지희주 (5409E+55) 2016. 3. 14. 오후 8:54:38>>998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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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55:22>>999
그러하시군요! 2판에 답레 달아드리겠습니다 -
1001 캡틴 ◆nomq9kQyHQ (69263E+53) 2016. 3. 14. 오후 8:55:371000이 넘어도 레스 달 수 있나요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