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529714> [ALL/Fate 시리즈 기반] Fate Unlimited - 1 (758)
◆.xxkFpVZqw
2016. 3. 9. 오후 10:21:54 - 2016. 3. 17. 오전 7: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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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xxkFpVZqw (55E+38) 2016. 3. 9. 오후 10:21:54☆ 이곳은 익명제 사이트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 처음 오신분은 너무 어려워말고 잡담판에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어려워말고 해당 스레의 스레주와 레스주들에게 문의해주세요.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레스주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스레를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 상황극판 규칙 스레: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recent=true -
1 ◆.xxkFpVZqw (19584E+57) 2016. 3. 9. 오후 10:22:35본스레가 열렸습니다. 현재 계신분들은 이곳에서 서번트를 소환하는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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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32118E+55) 2016. 3. 9. 오후 10:35:04디이나 이제 학원이 끝나서...집가서 올게여 (´Д⊂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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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rgFw8P8EM (32278E+62) 2016. 3. 9. 오후 10:51:14데굴데굴. 데굴데굴.
침대 위를 뒹굴거리며 한없이 잉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 어질어진 책상 위는 이런저런 책들로 가득하고, 책장의 책들도 두서없이 꽂혀 방 주인의 니트함을 돋보이게 한다.
" ...... "
학교도 가지 않는 주말. 할것도 없어 그저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다 침대맡에 문득 눈이 간다. 작은 탁상에 놓여있는 회중시계 줄을 손에 감으며 들어올리고는, 천천히 움직이는 초침을 얼마나 바라보고 있었을까 하던 차에, 전등 불빛을 가리는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 ......? "
고개를 들어보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낯선 소녀의 모습. 검정과 빨강으로 치장된 드레스를 걸친 소녀는, 그 입술을 떼고,
" 당신이 저의 마스터, 인가요? "
감미로운 목소리로 물어온다. -
4 디아나 (67168E+59) 2016. 3. 9. 오후 11:33:09"후..좋았어 소환진은 다 그렸고 이제 소환만 하면 되려나?"
깊은 산속 계곡가에 덩그러니 세워진 야영장에서 수상한 인영이 움직이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다소 상황에 맞지않는 모습이다. 깊은 산중에 학교에 있어야할것 같은 나이대의 소녀가 열심히 무언가를 소환할것인양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그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여러 기괴한 것들 -그림자로된 야수, 산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늑대, 오도카니 캠핑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작성하는 인형-이 그녀 주변의 풍광을 기괴하게 만드는것이다. 무엇보다도 특이한것은 그녀의 손등의 문신이었다.
"좋아좋아, 이제그럼 소환한 영웅님이랑 같이먹을 음식을 준비됬고, 마법진도 준비됬으니, 이제 슈퍼 울트라 강력한 영웅을 떠올리면 되겠군! 헤라클레스나 관우정도일려나..우락부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않고, 사실 주변엔 아무도 없다, 자기 소신적 발언을 내뱉던 그녀는 진지하게 표정을 바꾸어 주문을 영창한다.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나에게,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
주문을 외우자 그녀의 허리부분의 세겨진 마력각인이 환하게 빛난다.
"맹세를 여기에. 나는 온 세상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온 세상 모든 악을 베푸는 자"
마법진이 작동하는듯 환하게 빛나며 주변의 새들을 날아가게 만들어버린다.
"그대 삼대 언령을 두른 일곱 하늘."
에테르의 폭풍이 모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그녀는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억지의 윤회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그렇게 까지 말하자 아주 훤한 빛이 일어난다.
"좋았어! ...음..?"
그녀는 기쁜듯한 미소를 띄며 마법진을 봤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은것을 발견하고 당황을 했다.
-이런이런, 또다시 연어와 관련되어 버린건가요?
뒤에서 생긴 인기척과 함께 들려오는소리, 그리고 그게 누구인지 확인하기위해 그녀는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18세 디아나 맥라렌, 사랑에 빠지다. -
5 이름 없음 (67168E+59) 2016. 3. 9. 오후 11:37:52목록에서 왜 안보이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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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xxkFpVZqw (19584E+57) 2016. 3. 9. 오후 11:53:33일단 간단한 성배전쟁의 룰 설명 및 관리인과 룰러와의 대면이 있겠습니다. 지금 가능하신분은 위에 두명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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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67168E+59) 2016. 3. 9. 오후 11:54:06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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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 (78315E+55) 2016. 3. 10. 오전 12:03:33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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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전 12:35:31음 일단 잠시 부모님 눈치를 보다가 다시 왔는데 시간이 좀 늦었네요. 혹시 지금 계시는분이...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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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전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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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전 12:51:17없어진건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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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전 1:01:49하기사 너무 늦은 제 탓이기도하니... 일단 내일로 미루는 수밖에요. 다행히 내일은 시간이 좀 남아서 오후부터 진행도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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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후 1:26:42오늘 첫 이벤트는 밤 9시쯤 있을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다들 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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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zrgFw8P8EM (02784E+56) 2016. 3. 10. 오후 2:22: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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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 (60196E+58) 2016. 3. 10. 오후 4:38:59아무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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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후 6:30:26레주가 저녁먹고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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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 없음 (08319E+51) 2016. 3. 10. 오후 7:07: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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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후 8:18:34곧 이벤트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침여하실분은 미리 체크를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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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 없음 (57758E+59) 2016. 3. 10. 오후 8:22:26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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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8:51:17어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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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xxkFpVZqw (68787E+58) 2016. 3. 10. 오후 8:58:59진행하기 전에 몇가지 참고하실 사항을 알려드릴께요.
1. 서번트와 마스터는 왠만해선 함께 다니는게 좋습니다. 하다못해 영체화라도 말이죠. 그래야 어느 한쪽이 허망하게 죽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겁니다.
2. 때로는 줄을 잘서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토 가문, 그외 다른 마스터&서번트 조를 면밀히 관찰해보고 그들과 뜻을 함께하시면 성배에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겁니다.
3. 참여를 자주하실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바빠서 참여를 못하거나 그러면 사전에 미리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22 개막 (5835E+61) 2016. 3. 10. 오후 9:07:49"...드디어 시작인가용? 이 해괴한 성배쟁탈전이?"
도쿄에 세워진 어느 성당교회 안에서 전신을 터빈으로 가린 기묘한 남자가 기묘한 말투로 누군가에게 물었다. 잠시후, 그가 있던 곳 뒤의 공간이 일렁이더니 이세계의 존재론 보이지 않는 외계인이 모습을 드러내며 말했다.
"해괴한건 이쪽도 마찬가지일세. 이곳은 내가 있던 장소와는 많은 면에서 다르군. 무엇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발달한 테란들이 참으로 많이 느껴지니 말이야."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양쪽다 해괴한 상황이긴 한 모양이군용."
"그럴지도 모르지. 일단 만나보고 싶네만? 그 시이오닉 능력을 가진 테란들을 말이야."
"맡~겨만 주셔용! 엔 타로... 나? 아니아니 엔 타로 룰러 양반!"
남자는 이내 도쿄 각지에 퍼진 수많은 서번트와 마스터의 반응을 캐치한뒤 그들에게 일종의 텔레파시를 보냈다. 성당교회의 위치로 올 수 있는 마스터는 와달라는 내용이였다. -
23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9:17:26" 소원을 이루어주는 윈망기라..... "
[정확하게는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줄 수 있읆 정도로 막대한 마력을 줄 뿐이지만요ㅡ]
택시를 타고서 성당교회로 향하는 마스터 유우키. 자신의 그림자 속에 숨은 소녀 - 서번트 어새신, 이라는 낯선 존재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관리자가 모두들 불러모았다는 말에 가볍게 가기로 결정.
" 가면도 구했고.... "
가방 안에 넣어온 얼굴을 통째로 덮는 하얀 가면과 음성변조기를 새삼 의식하며 조긍 긴장한채 창밖을 바라보며 달려와, 성당교회 앞에 내린다.
" 가볼까. "
택시 안에서 쓴 가면을 살짝 흔들어 조절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 실례합니다. " -
24 ◆.xxkFpVZqw (83975E+59) 2016. 3. 10. 오후 9:26:13음 한분은 어딜가셨지... 10분만 더 기다려보고 답레가 없으면 바로 이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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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xxkFpVZqw (68035E+47) 2016. 3. 10. 오후 9:26:24음 한분은 어딜가셨지... 10분만 더 기다려보고 답레가 없으면 바로 이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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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9:26:34대충 이럴 줄은 알고 휴가를 냈다만.
도쿄까지 맞췄을 줄이야. 따뜻한 우유인줄 알고 먹었던 사케도 이제 그만 보내야 할 때군.
"지각 한건 아니겠지."
걸걸한 목소리의 그가 성당앞에 섰다.
그리곤.
그는 담배냄새를 몸에 베어온 채로 성당 문을 열었다. -
27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9:28:22아뇨 한턴 패스할라 했는데 초반부터 그러면 아닌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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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xxkFpVZqw (01577E+53) 2016. 3. 10. 오후 9:41:50패스하실꺼면 패스한다는 레스 부탁드릴께요. 헷갈릴 수 있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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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개막 (01577E+53) 2016. 3. 10. 오후 9:44:38"어라라~? 두명뿐인가용? 일단 반응은 많이 느껴지는뎅..."
터번을 두른 남자는 의외라는듯 중얼거리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아무렴 어때용! 어차피 이번 성배전쟁은 정상적인 전쟁이 아닌걸용! 반갑습니다용! 전 성당교회에서 파견한 두눈으로 세상을 감시하는 장님이자 관리인인 시뮬라 더 크롬이라고 합니다용! 앞으로는 그냥 시뮬라라고 부르시면 됩니다용! 일단 안으로 안으로 들어오세용!"
그랗게 말한 남자는 서번트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듯 유쾌한 발동작으로 성당교회 안으로 먼저 향했다. -
30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9:47:18" ....... "
또다른 마스터인 남성과. 관리인이라는 남성에게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간다. -
31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9:52:09뭐야, 세상을 감시하는 두눈. 인데 장님이라고?
상관 할 바가 아닌가.
"크흠,시뮬라 인가."
말투랑 생긴 거랑 영.. 매치가 안되는 군. -
32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후 10:22:51잠시 추도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금방 이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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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개막 (68884E+53) 2016. 3. 10. 오후 10:47:48시뮬라가 다른 마스터들을 데리고 성당교회 내부로 들어오자 공중에 뜬 채로 명상을 하던 룰러가 마력을 느끼곤 뒤돌아서며 땅에 착지했다. 어딜보나 인간으로 보이진 않는 외모였다.
"이 세계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테란이 바로 자네들이로군. 나는... 이 성배전쟁의 감독관이라고 알면 되겠네."
그들의 머릿속으로 조금 중후하지만 부드러운 음성이 들렸다. 그러는 사이 시뮬라가 능청스레 그에게 말했다.
"이거이거 이러는 사이 당신에겐 저들의 모든 것이 다 보이겠지용? 그것이 룰러의 특권이니까용."
"뭐 그렇다해도 의미는 없겠지. 난 이번 싸움의 관리인이자 심판이나 다름없으니까. 선수하고는 다르지."
그렇게 운을 떼는 룰러가 말을 이으려고 할때, 성당교회의 문이 열리며 한 남녀가 들어왔다. 남자는 그 유명한 '마술사 킬러'였고 여자는 '아인츠베른 가의 호문쿨루스'였다. 그들 사이로 영체화한 영령의 존재를 감지한 룰러가 말을 이었다.
"새로운 참가자인가. 어서 오게."
"...해괴하게 생긴 녀석이군."
"당신...!"
남자의 첫마디에 여자가 가볍게 허리를 쿡 찌르며 주의를 주었다. 그러는 동안 룰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자네들 말고도 이 성배전쟁... 이라 불리는 싸움에 참가한 테란들은 많다. 어림잡아도 그 사이오닉 능력이 수십군데에서 느껴지고 있으니까. 어떤 곳은 우리 종족과 맞먹는 수준이고 어떤 곳은 아주 미약하지만 아무튼간에 참가자는 참가자인법. 우선 이 성배전쟁에 참여하는데 궁금한 것이 있는가?" -
34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10:52:07" .....질문. "
손을 들고 룰러를 바라보는 유우키. 인간이 아닌 외모에도 별다른 감흥은 없는듯하다.
" 참가자가 수십이라는건, 그 참가자 전부를 쓰려뜨려야한다는거? "
//세이바!! 는 바깥에서 대기중이려나요 -
35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11:01:10"질문..?"
확실히 저 외계 생명체는 안다.
유명한 회사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주인공이니까.
죽긴 하지만.
"서번튼지 뭔지는 전쟁이 끝나면 사라지나." -
36 개막 (68884E+53) 2016. 3. 10. 오후 11:24:24"글쎄... 이번 성배전쟁의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 그건 관리인이 설명해줄걸세."
룰러가 한발짝 뒤로 물러서자 시뮬라가 말을 이었다.
"좋~은 질문이에용! 사실 이번 성배전쟁은 기록으로 남아있는 '일곱 클래스의 대난투'가 아니지용! 바로 '10개의 소성배를 어딘가에 있는 대성배에 끼워넣는것'입니다용!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시겠지용? 사실 저도 그래용! 아마 이 도쿄 전역에 10개의 소성배가 흩어져있고 여러분들이 그걸 전부! 모아서 어딘가에 있을 대성배에다가 끼워넣으시면 전쟁은 끝! 디엔드 입니다용!"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초점없는 눈의 남자 뒤에서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은빛 갑주를 두르고 붉은 망토를 한 위압적인 거구의 서번트가 여자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래서 이 만들어진 그릇의 저택에 그 원판이 있었던거군. 그게 대성배의 역할을 하는 일종의 촉매와도 같은거고."
"그렇겠지용~? 그나저나 당신도 정상적인 서번트는 아니군용! 창작물의 영령인가용?"
시뮬라의 물음에 서번트는 다시 영체화를 해 사라졌다. 남자는 그런 서번트가 심히 거슬리는듯 그를 잠시 노려보았고 다음으로 입을 연건 룰러였다.
"전쟁이 끝난다면 그럴테지. 그것이 서번트라는 존재의 숙명이니까 말이네. 세계가 재구축된다면 모를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럴걸세." -
37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11:28:16"이 바보같은 녀석이랑 하루 빨리 떨어지도록 노력하지."
그리곤 영체화 중인 그의 서번트가 손찌검을 하려다가 애써 참는 모습이 보인다.
"일단 찾는게 목표고 불가피하면 전투인건가." -
38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11:34:22" 그러면 승리의 조건은? "
그냥 끼워넣어서 완성만 하면 되는거? 하고 덧붙입니다. -
39 이름 없음 (04426E+58) 2016. 3. 10. 오후 11:36:39지금도 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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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xxkFpVZqw (68884E+53) 2016. 3. 10. 오후 11:39:34>>39
네. 어차피 꾸준히 참여만 하신다면 문제될게 없으니까요. -
41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11:39:42>>39 (포획) 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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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름 없음 (04426E+58) 2016. 3. 10. 오후 11:41:53그... 그러면 금방 시트짜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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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개막 (68884E+53) 2016. 3. 10. 오후 11:47:04"참고로 혼자서 싸우시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용! 이번 성배전쟁에 참여한 서번트들은 별의별 요상한 서번트들이 많아서 말입니다용!"
시뮬라가 장난스레 말하는 사이 룰러가 말을 이었다.
"즉, 승리 조건은 이곳 도쿄 어딘가에 흩어진 열개의 소성배를 찾아내어... 아인츠베른 저택 내부에 있는 대성배... 로 추정되는 뭔가에 끼워넣으면 된다는 말이 되겠지."
그 사이, 다시 성당교회의 문이 열리고 이번에는 아주 당돌한 모습의 어린 소녀와 그 뒤를 따르는 금발 머리에 붉은 눈을 한 귀여운 남자아이가 들어왔다. 헌데...
"잠깐만요! 난 분명 최강의 서번트인 세이버를 소환했을텐데 어째서 아처가 나와버린거죠?! 네?! 거기 터번 차림의 당신! 당신이 성유물을 보냈잖아요! 어떻게 된거에요?!"
"워우워우 진정하세용~ 성유물엔 문제가 없었다구용? 다만 그게 아발론이 아닐 뿐이죵! 게다가 누가 벌써 아르토리아를 소환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구용! 안그래용? 토오사카 가문의 마스터 아가씨?"
그렇게 말하는 시뮬라를 보고 씩씩대는 토오사카 가문의 마스터을 걱정스레 바라보던 소년이 앞에 있던 룰러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죄송해요. 마스터가 좀 흥분한거 같네요."
"충분히 그렇네. 강인한 영혼의 테란이여. 자네에게서 나오는 사이오닉 능력은 범상치 않군."
"사이오닉...? 뭔진 모르지만 일단 칭찬으로 받아들일께요."
"홍홍홍 이거야 원 참가자들이 속속 오는군용! 다음엔 무슨 군마라도 끌고 올 분이 올지 정말 궁금하네용!"
그렇게 말하며 실실 웃는 시뮬라를 보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은 썩 걱정스러운 표정이였다.
"그나저나, 다른 궁금한건 없는가? 없다면 이제 이번 성배전쟁의 규칙을 설명해줄까 하네만?" -
44 이름 없음 (04426E+58) 2016. 3. 10. 오후 11:50:50미안한데 지금 뭐가 남았는지 물어봐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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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베르사체 데일 (57758E+59) 2016. 3. 10. 오후 11:53:07"아아, 꼬맹이들이구만."
모든 흐름을 깨버리는 것들 중 하나가 눈치 없는 꼬맹이들이지.
지포 라이터를 든 오른손에 땀이 서리자 담배를 꺼내 문다.
"시작하시죠." -
46 ◆zrgFw8P8EM (60196E+58) 2016. 3. 10. 오후 11:57:52>>44 중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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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2:00:12랄까 사카린 - 치비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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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2:04:41고개를 끄덕여 문제없다는 신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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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유우키(어새신) (18968E+56) 2016. 3. 11. 오전 12:06:32계속 왜 인코가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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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개막 (14067E+51) 2016. 3. 11. 오전 12:32:30"우선 첫째, 민간인의 살해 및 상해는 엄격히 제재 받는다. 둘째, 성배의 소유권은 먼저 찾은 자에게 우선권이 있다. 셋째, 성배 쟁탈전은 밤에만 개시한다. 넷째, 공공연히 성배전쟁을 민간인에게 발설할 시 이 또한 제재를 받는다. 다섯째, 서번트가 마스터가 탈락할 경우 남은 한쪽은 엄격한 룰에 입거해 재참전이 가능하다. 이상이네."
대강 규칙을 설명하는 룰러의 모습을 보고 가만히 지켜보던 여자가 조용히 손을 들어 물었다.
"저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가지만 물어볼 수 있을까요?"
"무언가? 어린 테란이여."
"당신은... 인간은 아닌거 같은데... 그렇다고 호문쿨루스나 사역마라기엔 마력이 넘쳐흐르고 계시네요... 당신은 대체 어디서 오신 분이죠?"
여인의 말을 듣던 룰러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지금은 갈 수 없는 아득한 고향... 이라고만 해두겠네."
"혹시 그 다음에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라는 말도 하실껀가용?"
"음? 아무튼 자네들도 이만 가봐도 좋네."
시뮬라의 질문에 의문을 표하는 사이 남자는 볼거 다 봤다는듯 여자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토오사카 가문의 마스터도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고 성당교회엔 정적이 흘렀다. -
51 유우키(어새신) (18968E+56) 2016. 3. 11. 오전 12:37:19규칙을 숙지한 후 미련없이 몸을 돌려 문을 나서고, 시내로 걸어간다.
" 정보가 너무 없는데.... "
쯧. 하고 혀를 찬다. -
52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2:38:07분신+그림자를 도쿄 시내 전체에 깔아놔도 성당교회가 잡아가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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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전 1:03:58>>52
밸붕이다! 전위대! 전위대!!
농담입니다. 하지만 그 행위만으로도 어그로를 끌 수 있다는 사실은 명심하세요. 성배전쟁은 혼자만의 게임이 아니니까요. -
54 이름 없음 (24186E+52) 2016. 3. 11. 오전 1:12:00처음 상극입니다만 참여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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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15:08.....그림자에 숨어있으면 기척차단 A+인데! 어새신답게 정보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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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전 1:16:36>>54
시트 스레에 시트를 내시면 참여 가능합니다. 마스터와 서번트가 한조입니다.
>>55
제 말은 성당교회에서 '어 갑자기 도쿄 전체에서 서번트의 마력이 느껴진다'해서 조사할 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
57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23:07>>56 .......? 기척차단은 마력 감지를 무효로 하는 스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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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전 1:33:02>>57
어디까지나 예를 든거에요. 아무튼 위 규칙들에 위배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무방합니다. -
59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44:39정보부터 수집하고 마스터나 잡고 다닐테다...어새신에게 전면전은 다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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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49:30랄까 민간인 습격해서 마력 갈취하는것도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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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름 없음 (24186E+52) 2016. 3. 11. 오전 1:58:11므으...작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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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2:04:29>>6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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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전 2:25:25>>60
과연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요? 룰러의 특권과 능력을 조심하세요. 그가 자그마한 관측선이라도 한대 파견했다가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면, 정당한 이유를 대지 않는다면 당신의 서번트가 환류 크리를 맞고 곶통받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몰라요.
아니면 마력 공급에 특화된 다른 마스터나 서번트를 끌어들이는 것도 방법이죠. -
64 이름 없음 (24186E+52) 2016. 3. 11. 오전 2:28:31다...다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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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름 없음 (24186E+52) 2016. 3. 11. 오전 2:28:46이제 뭘 하면 퇴고를 하고 수정을 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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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전 10:06:41>>63 본가에선 민간인들 죽어나가도 괜찮은데 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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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zrgFw8P8EM (29906E+54) 2016. 3. 11. 오후 1:20:1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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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1:31:52누가 죽이지 말랬나요? 들키지만 말라는거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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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3:17:05어새신 특기에 제약이 걸려버리니.....머리 굴려야할게 늘어난다요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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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름 없음 (38381E+53) 2016. 3. 11. 오후 3:28:15동장군 캐스터 듀오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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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름 없음 (38381E+53) 2016. 3. 11. 오후 3:34:47사실 동장군 '겨울의 화신' 스텟 버프가, 마력 제외 선 스텟 E~B까지였었는데, 아무래도 밸런스상 문제 되겠나 싶어 하향했었습니다만.
B까지 였었어도 문제 없었을 것 같은건 왜일까요. -
72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3:36:16>>71 왜이래요 여기서 제가 제일 약합니다 (눈물) 심지어 같은 어새신인 시모형님보다 훨씬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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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이름 없음 (38381E+53) 2016. 3. 11. 오후 3:37:29>>72
광삼이는 강하죠. 강해요.
각각제 무서워! -
7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3:39:58게다가 본래 신령쪽이라 신성 높아서 어딘가의 빛의 세이버님에게 직통으로 카운터 당하고...(눈물(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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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3:41:58>>73 자아아아아프키에에에에에엘!! 도 시간조종의 시점에서 강하기는 하지만 그나마 중거리 교전에 몸을 드러내야하는데 시모는
초원거리 저격 + 안들킴 + 절대명중기 저격술 + 홍차도 없는 천리안 B + 즉사기인 백사병 + 무조건 생환기인 하얀 사신.... 현대 영령에 평범한 인간임을 감안하면 저격수계의 전설이라고 해도 좀.... -
76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3:43:08>>74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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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3:49:41>>75
(눈물) 시간조종이라는게 사실 먼치킨급 능력이라지만 쿠루미...공격의 위력이...(눈물)
아니 뭐 Ex급의 화살막이의 가호 정도 있으면 될지 모르지만. 여기 그런 거 없잖아요..
백사병 그거 대상이 '인간'으로만 한정한다면 모를까, '인간형' 이라면 문제가 좀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번트들이 죄다 인간의 모습이라..
아니더라도 마스터가 약간이라도 노출되면(먼산)
핫산들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여.. 아니 뭐 쟈바니아들 중에서도 즉사보구가 있기는 한데.. 적어도 그건 중근거리나 저주에 심장을 터트리는거라 여러 막는 방법이 실질적으로 존재한다던가(망상심음)그런데... 이건 초원거리에 행운판정 무시에 전투속행만... -
78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3:51:21>>76
(훌쩍) -
79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02:14>>77 까놓고 말해서 쿠루미 총격은 기껏해야 핫산들이 던지는 더크보다 그나마 센 정도....기관총 난사도 튕겨내는게 서번트라는걸 감안하면 플린트락 + 머스킷의 총격도 (그나마 보통 물건이 아니라 강화되어있어도) 근민 평균 B 정도면 다 튕겨내쟝. 진짜 첩보+정찰+정보수집 -> 마스터 암살 이라는 어새신 특성에 충실하게 만든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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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4:04:24>>79
ㄸㄹㄹㄹ...
허나 그 마스터라는게 마파신부라면 어떻게 될ㄲ(쿨럭 -
81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12:37>>80 ...... (한순간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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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xxkFpVZqw (33327E+54) 2016. 3. 11. 오후 4:15:31그래서 적절한 조정이 가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패러미터로 승부를 보는게 성배전쟁의 전부는 아니니까...(그럴꺼면 현재 등장도 안한 버서커 3인방이 다 해먹게?!) 여러가지 특성을 잘 살려주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현재 개막식에 참여안한 분이 한 3~4분 되실려나? -
83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18:26>>82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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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20:27전투 한번 안일어나주나..... (머스킷에 자인을 장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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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4:37:54뭐 최약체 컨셉은 이쪽이 가져간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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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40:14>>85 안델센주 어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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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4:45:55>>86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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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4:49:00쇼타 귀여워요 쇼ㅌ....당신들 누구야! 날 어디로 데려읍읍(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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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베르사체 데일 (29811E+48) 2016. 3. 11. 오후 4:51:23인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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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4:51:50뭐 일딴 시트 만들고 했는데 하고 싶어도 뒤져도 하는 방법이 나오는 곳이 없는것은 착각일까요 여기에 진행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어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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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베르사체 데일 (29811E+48) 2016. 3. 11. 오후 4:55:37>>90 캡틴이 이벤트를 열면 지시사항대로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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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베르사체 데일 (29811E+48) 2016. 3. 11. 오후 4:56:19이벤트가 없는 날이거나 아직 멀었다면 일상을 돌리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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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4:57:13흐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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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4:59:00머리깎고 온 동장군페어 갱신.
..안데르센이 올 줄은 사실 몰랐었는데..! -
95 베르사체 데일 (29811E+48) 2016. 3. 11. 오후 4:59:43음 베르사체는 무슨 듀오라 해야 어울릴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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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00:27>>95
..빛페어? 광검페어라던가요. -
97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5:01:41>>94 최약 최저 그리고 최약 서번트 이곳에 등장
뭐 도중 참여했의니 지금 서번트 소환을 하면 되는 건가?... -
98 ◆zrgFw8P8EM (26175E+52) 2016. 3. 11. 오후 5:05:32#97 이미 소환했다ㅡ 하는 식으로 일상 돌리셔도?
저는 그러면 광삼페어인가요 (웃음) -
99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06:22>>98
광삼이!! -
100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09:20아 레주에게 묻습니다만,
『 엄동설한의 한겨울 - 잭 프로스트 』를 수정해도 괜찮을까요? 좀, 대대적으로. -
101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5:16:43일딴 지금 새로 오신분은 서번트 소환레스를 써주시고 따로 개막식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지금 하시는걸 추천하지요. 왜냐면 지금 제가 시간이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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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유우키(어새신) 조 (19365E+48) 2016. 3. 11. 오후 5:20:50도쿄 거리에 교복을 입은 소녀가 한명 추가된다.
//물론 분신이지만요. -
103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5:21:52대대적으로 수정한다는게 어떤 의민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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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33:30>>103
대대적인가 아닌가 사실 잘 모르겠긴 한데.. 대충 효과가 달라지는 건 없네요 지금 보니까.
'고유결계' 가 아닌, 일정 범위의 계절을 '한겨울'로 바꾸는 보구로 바꿀려고 합니다.
그 장소가 어떻든 간에, 그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상관 없이. 시간도 무시하고 지독한 추위와 눈이 내리는 '한겨울'로 시간대, 계절을 고정하는 보구. 겨울에 관련된 버프를 최대한으로 받는다던가, 겨울과 관련된 마술이나 권능 같은 것을 아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던가는 지금과 마찬가지.
'평범한 겨울'이 아니기에 시간대가 같은 한겨울에도 발동 가능. 다만, 그 때는 보구를 펼칠 때 소모하는 마력의 양이 줄어들음.
‘잭 프로스트’로 펼처지는 겨울은 캐스터의 계절이기에, 그를 떠받드는 ‘신전’과 같은 느낌. 즉, 이 안에서는 보통 진지작성으로 세우는 ‘공방’ 혹은 ‘신전’에서 받는 버프를 받을 수 있음.
대신 진지작성을 ‘진지작성 : - ’ 로 만들어서 제대로 된 공방은 세울 수 없게 만든다거나..
비슷하게 하자면 ‘광휘의 대복합신전’ 같은 거?
물론 보구 봉인이라던가 그런 건 없지만, 이 안에서 캐스터는 ‘공방버프+겨울의 화신 버프+마력 보조+신성 강화’ 이런 느낌. ‘잭 프로스트’ 안의 서번트 같은 것들은 감지가 가능하다던가... 다만 기척차단 A이상은 감지 못하고.. -
105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37:35광휘의 대복합신전이 아니라 뭐가 좋을까..
비슷한 보구가 있던가 모르겠네요. -
106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5:39:40자기에게 유리한 전장이라는 점에서는 빨강황제님의 황금극장이랑 비슷할지도.
라이더로 요시노 냈으면 겨울 콤비가 탄생했을지도 모르겠... -
107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5:40:48그러니까 대량의 자가버프를 포함한 대인보구로 바꾼다 이거로군요. 으음... 일단 한번 바꿔보세요. 진헹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제가 다시 클레임을 걸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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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5:41:19>>106
아 황금극장이 맞겠네요!
겨울콤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동맹신청했을 것 같아요! -
109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5:42:47참가자 영 안오면 몇조 더 돌려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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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5:49:15"갑자기 휘말려서 급하게 소환을 하긴 했는데 동화작가가 나올 줄이야 역시 난 되는 일이 없다니깐"
여러 공구와 자재가 널려있고 중앙에 이상한 마법진이 그려진
빛 하나 들어 오지 않는 지하실에 청년은 뭐가 불만인지 궁시렁거리며 낡은 의자에 기대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옆에 누가 있다는 듯 노려보자 노려본 장소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도 네 녀석 같은 남에게 불평만 하고 남을 조롱하기만 마스터는 사양이다."
그러나 청년이 입을 비틀거리며 썩은 웃음을 지었다.
"정말이지 성격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이기는 건 무리겠 구만 뭐 하지만 성실하게 해볼까" -
111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6:00:18허허 지금 하고 계신 시트가 마음에 안드시기라도 한겁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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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캐스터 동장군. 마스터 강 비연. (38381E+53) 2016. 3. 11. 오후 6:03:39자신의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한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는다.
강 비연이라는 한국출신의 소녀는 썩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하였다. 평범한 가정에서라면 평범하게 사랑받고, 평범하게 기대 받는 삶을 살았을 것이었지만, 그녀는 평범하지 못한 ‘마술사’ 집안의 방계에서 태어났고, 그마저도 지극한 무개성으로 무시 받았다. 강 비연의 삶은 그러하였다.
그나마 있는 개성이라고는, 선천적으로 많은 마력의 양. 그리고 시답잖은 것 몇 가지. 후자는 몰라도 전자라면, 충분히 실험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마지막 남은 인간성인지 뭔지, 그녀의 부모가 되는 이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그녀를 버려두는 것에 그쳤다. 다행인가, 불행인가. 글쎄.
그렇게 버림받고, 저택 구석에서 살아있는 것 같지 않게 십 몇 년을 살아가다가, 그녀는 그 곳을 떠났다. 결국. 달콤한 기억 따위, 단 한 가지도 남아있지 않은 삭막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그녀는 도망쳤다. 본가에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도, 자신보다 몇 배는 뛰어나고 개성적인 여동생도, 그녀는 더 이상 보기도 싫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도망갔다.
도망간 곳은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녀에게 걸맞게도 평범하였다. 소극적인 성격이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친구를 사귀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놀러 다니며, 그녀는 즐거운 삶을 살았다. 별 것 아니라는 평가, 아니 그 이하의 멸시를 받았던 미술의 재능이 그들에게는 인정을 받았고. 특별한 것이 아닌 사소한 몇 가지도 즐겁게 받아들여졌다. 그녀도, 다른 이들의 제각기의 재능을 보며 감탄하였고, 강 비연의 삶은 점점 아주 대중적인 ‘평범’이라는 것에 녹아들었다.
다만 그녀는 아주 ‘얼결’에, 그 즐거운 평범함에서 다소 벗어나고 말았다.
-
강 비연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것에 조금 당황하고 말았다. 정확히는, 조금 많이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
아주아주 ‘우연히’ 발견해버린 지하실로 향하는 문,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 안으로 향하게 된 걸음.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뭔지 모를 마법진.
그리고 근처에 놓여진 책. 그녀는 조심스럽게 그 곳에 다가갔다. 지금은 어쩐지 먼, 사실은 멀지 않은 그 과거의 기억. ‘마술’ 그녀는 그것을 떠올리며 마법진과 서적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이 휑한, 작지 않은 공간을 바라보았다.
공포감은 없었다. 그녀의 안에서 이미 아득해진 그 무시는 이제 아무렇지 않았다. 친구들과, 학교의 스승들에게 받은 인정이 그녀에게 용기를 가져다 준 것일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녀는 아주 대담하게도 그 마법진과 책에게 다가가, 책을 들어올렸다.
잘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능하였기에. 그렇기에 그녀는, 조금 더 커다란 용기를 내었다.
무려, 책 안에 있는 의식을 행하기로 한 것이다. 자신이라도, 아무리 버려진 자신이라도 마술을 행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이 조금. 그리고, 장난스런 마음이 반.
사실 안될 것이라는 전제가 미리 깔려있기에 그녀는 전혀 진지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조금은 진지하고 아주 조금은 절박하게. 아직 녹지 않은 자그마한 눈사람을 빠르게 가져와 마법진 위에 올려두고서는 책의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
“..나도, 도움이 될까.”
“물론, 당연히.”
캐스터 동장군.
마스터 강 비연.
성배전쟁, 참전. -
113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03:47" 지친다..... "
침대에 푹 엎어져 앓는 소리를 내는 유우키. 갑자기 목숨을 건 소원 쟁탈전에 휘말리는 바람에 지난 밤에는 몇달만의 장거리 외출에 긴장하지 않은척 하는 연기까지 하고 왔고, 방금 전에 자신의 서번트 - 어새신과의 작전회의를 끝낸 참이다.
" 어머어머. 어깨라도 주물러드릴까요, 마스터? "
ㅡ그리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소녀는, 침대맡에 앉아 고혹적인 미소를 띄우고 있다.
" 으음....됐어....이러고 있으면 금방 괜찮아질거고. 피곤하다... "
좀 자야지....하고 눈을 감아버리는 마스터를 보며 후훗, 하는 웃음을 띄우고서, 방 한가운데에 놓인 테이블로 눈을 돌리는 어새신.
' 그래도 제법이군요, 이 마스터는ㅡ '
어제 성당교회에서 돌아오자마자 하품을 참아가며 자신과 마주앉고는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잘 하는 것, 못하는 것을 하나하나 물어오며 검토하고, 도쿄 지도를 가져다놓고 전장이 될만한 곳을 살피고, 자신 대신 분신을 내보내 정찰하게 한다는 전략을 짜내고ㅡ
' 그냥 당연지 해야하는걸 할 뿐이라고 했지만, 해야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인간은 많으니까요. '
어쨌든 지금은 마스터의 방침대로 정보수집에 주력할 때다. 이 전쟁에 끌려나온 서번트가 어떤 면면들인지도, 마스터들의 신상에 대해서도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자살행위.
' 그러면 일반인인 마스터를 위해, 마력을 아껴두도록 할까요. '
웃음을 띤 몸이 허공으로 스러진다.
//>>111 그런건 전혀 아님여. 단순히 사람이 적으면 재미가 덜해진다는 이유. -
11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07:47매우 여담이지만, 비연이 모티브는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키타노 타츠미랑 페이트/프로토타입의 사죠 아야카입니다.
둘을 합치고 하향! 하향!과 마력량 플러스를 해서 나온게 비연이! -
115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09:18타츠미.....어새신이 배신하는 바람에 사망.... 아야카.... 언니가 42코....
모티브의 상태가 하나같이 왜이렇죠! -
116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09:25그리고 혼자는 외롭고 무서우니까 얼른 동맹을 맺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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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10:29>>115
(찡긋)
괜찮아요! 여기는 마나카가 없으니까! -
118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10:50>>116
동맹을 맺는 법 : 어그로를 끌어서 서번트들이 찾아오도록 한다
단점 : 그들이 우호적으로 나올거란 장담은 없다 -
119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6:12:04지금 한 5~6분 있는거 같고... 뭣하면 제가 NPC들을 투입해서 열씨미 구를 수도 있지용.
아 물론 룰러는 예외. 이 친구는 철저히 중립을 유지해야하니까.
아무튼... 성당교회로 모여야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어제 참여 못하신분중에서... -
120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12:44>>119
잇츠 미...
>>118
일상으로 가다가 만나는 것도..! -
121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12:53>>119 NPC보단 직접 굴리는게 재미있습니ㄷ (그림자에 끌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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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6:12:59>>115
...누가 그분이 없다고 장담해도 좋다고 했죵? 여기는 도쿄.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주무대인걸 잊지마세용. -
123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14:09#122 (평범한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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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14:44>>122
...?!
설마 그분이 있는건가!!
비스트와 함께 최종보스로 출동이신건가.... -
125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15:15이렇게 된 이상 적밥을 소환한다.
황제님!!!!
(허나 실현되지 않았다) -
126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6:19:09>>124
말 못합니다용. 스포니까용. 다만 비스트의 존재는 그분도 모릅니다. 왜냐면 이번 비스트는 무려 그...[편집됨]
그래도 딱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현재 그분에겐 서번트가 두명이 있다는 거 정도? 흔히 알려진 세이버말고도 아주 강력한 서번트가 한명 더 있는데 그게 누구냐면[검열삭제] -
127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19:59SCP재단같은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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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20:49(동공강진)
아무리 봐도 최종보스삘인 것 같기는한데요(동공강진) -
129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21:32설마 모두 죽고 프로토 세이버가 그 분 찌르는 엔딩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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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30:48그러고보니 이거 플레이어들 탈락하기 시작하면 어차피 시트 또 내야하긴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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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47:40조용해져따....! 레주! 이벤트 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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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49:20아르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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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6:51:25내 오른손엔 흑염룡이 잠들어있ㅈ..... (간디바를 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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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6:53:47>>133
(절레절레)
...아 서번트로 흑염룡에 중2병 마스터라면 재밌었을 것 같은ㄷ.. -
135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6:55:26새로 오신 두분은 서번트 소환레스를 먼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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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zrgFw8P8EM (23699E+52) 2016. 3. 11. 오후 7:14:37광삼이(분신)이랑 우연히(웃음) 마주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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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DQSw4.uHY (64798E+54) 2016. 3. 11. 오후 7:15:52>>110 이걸로 소환이야기 않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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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아르주나 페어 (96403E+53) 2016. 3. 11. 오후 7:32:22토모에는 눈 앞의 광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온 불이 꺼진 집안, 숨막힐 듯한 정적, 그리고 칼을 든 남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여행을 갔기 때문에 집안이 비어 있었으니 앞의 둘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세번째, 칼을 든 남자는 본래 이 장소-이 풍경 안에 있을 리 없는 사람이었다. 정확히는 누구나 겪을 가능성이 있는 하지만 직접 조우할 일은 흔치 않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조우할 일이 흔치 않은 사람은 현실이 되어 그녀의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토모에는 재빨리 주변을 훑었지만 손에 닿을 만한 거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휴대폰은 이미 강도가 토모에의 손에서 빼앗아 멀리 던져버린지 오래였으며, 야구부 학생이라면 모를까 그저 평범한 학생이던 토모에의 집에 야구 방망이 같은게 있을 리도 없었다. 등 뒤에는 벽, 눈 앞에는 칼을 든 강도. 끔찍하리만큼 현실감 없는 광경에 토모에는 거의 마비되어 버렸다.
나는 죽는 걸까? 토모에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도망치다가 강도의 칼에 종아리를 베이는 바람에 토모에는 빠르게 뛸 수 없었다. 신고? 하지만 주변에는 전화기가 없었다. 만약 신고를 하더라도 경찰이 강도의 칼이 내리쳐지는 것보다 빨리 도착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토모에는 숨이 꽉 막히는 것 같았다.
"꺄악!"
그때 강도가 칼을 휘둘렀다. 토모에는 반사적으로 머리를 감싸며 주저앉았다. 당장의 목숨은 구했지만, 그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없던 퇴로가 더욱 없어져버린 셈이었으니까. 고개를 든 토모에는 강도의 팔이 다시 내리쳐지는 모습을 보았다.
"사…."
죽음이 임박했기 때문이었을까? 토모에의 눈에 그 광경은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리게 보였다. 꼭 영화의 슬로우모션처럼. 조금 전 다리를 베었던 칼은 이제 토모에의 가슴을 찌르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살려 주세요…!"
토모에는 외쳤다.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동앗줄에 매달리려는 필사적인 몸짓은 생물이라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본능이다. 비록 그것이 헛된 몸짓일지라도.
하지만 운이 좋았을까, 토모에의 경우에는 그것이 결코 '헛된' 몸짓은 아니었다.
바로 그 순간,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어두웠던 실내에 거짓말처럼 환한 빛이 비추어들었다. 만약 영화나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면 황당하리만큼 극적인 구원이라고 평했을 그것은, 곧 하나의 인영을 빚어내고 사그라들었다.
그 인영은- -
139 ◆zrgFw8P8EM (13324E+55) 2016. 3. 11. 오후 7:32:37(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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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아르주나 페어 (96403E+53) 2016. 3. 11. 오후 7:33:23곰손이라 오래 걸렸네ㅠㅠ
모두 안녕! -
141 ◆zrgFw8P8EM (13324E+55) 2016. 3. 11. 오후 7:34:25>>140 (포획) 저랑 놀아주시면 안잡아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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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아르주나 페어 (96403E+53) 2016. 3. 11. 오후 7:37:10>>141 당신은 아카바주인가!
곰손이라 느릴텐데 괜찮아...?8ㅁ8 -
143 ◆zrgFw8P8EM (13324E+55) 2016. 3. 11. 오후 7:39:25>>142 몬다이나이데스요! >>102에서 돌아나니고 있는 교복소녀랑 우연히 마주치시면 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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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이름 없음 (96403E+53) 2016. 3. 11. 오후 7:40:03>>143 앗 저걸 선레로 하면 되는구나! 레스 적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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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8:04:36최근에 온 두분 이야기지 안데르센은 이미 소환되었으니 해당 대상이 아니랍니다용!
아무튼... 조금 이따가 새로오신 분들은 성당교회로 오실 준비를 해주시길 -
146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8:07:15토모에에게 있어 마술이란, 아무렇게나 카드더미를 섞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관객이 고른 카드를 찾아내거나 모자 속에서 비둘기를 꺼내는 공연이었다. 즉 일반인이 으레 생각하는 마술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애시당초 토모에는 일반인이었으니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도 과거형이었다. 평범하게 학교에서 돌아왔을 뿐인데 갑자기 강도가 들고 목숨을 위협받고 허공에서 빛이 생겨 그 안에서 사람이 생겨나는 일을 겪은 경우에는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토모에는 지금껏 자신이 몰랐던 세계가 있음을 받아들였다(그리고 머리를 세게 부딛혀 기절한 강도를 경찰에게 넘겼다).
"그러니까, 음…. 저기, 아처님…."
미묘한 호칭에 빛 속에서 나타났던 사람-남자-아처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좀 어색한가 하는 생각에 토모에는 말을 바꾸기로 했다.
"아처. 나는 그 성배전쟁이라는 것이 뭔지를 좀 더 알아야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역시 어색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일을 겪은 사람이 침착한 쪽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처는 일단은 수긍하기로 한 듯 했다.
"동의합니다. 마스터께서는 아직 성배전쟁, 그리고 그것을 떠나 마술 자체에 익숙하시지 않은 것 같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둘은 감독을 찾아 길을 걷고 있었다. 정확히는 아처는 영체화를 한 상태였기에 걷는 사람은 토모에 뿐이었다. 종아리의 상처 때문에 다소 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토모에는 걸었다.
얼마 정도 걸었을까, '부축해드릴까요'하는 아처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던 토모에는 문득 미묘한 인영의 모습에 걸음을 멈췄다. 교복을 입은 소녀였다. 긴 트윈테일이 특징적이다. 저런 아이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이사 온 아이일까? 토모에는 고개를 갸웃했다. -
147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8:13:16" 어머어머. "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아채고 돌아보고는 쿡쿡 웃음짓는 소녀. 나긋나긋한 발걸음으로 토모에에게로 다가와 마주선다.
" 뭔가 저에게 할 말이라도 있으신가요? "
검정색 머리카락에 가려 한쪽밖에 보이지 않는 눈이 토모에를 바라본다.
//잘못하면 토모에 사망각....이지만 옆에 아르주나가 있으니 바로 알아채겠지 응. -
148 이름 없음 (2495E+50) 2016. 3. 11. 오후 8:28:44근데 결국 승리하는 조건은 뭐에요? 소성배를 많이 꽂아넣는 사람이 이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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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베르사체 데일 (61988E+57) 2016. 3. 11. 오후 8:35:30흠 이벤트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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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8:36:16토모에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소녀가 바로 자신에게 다가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멍하니 있는 건 상대방에게 실례라는 생각에 토모에는 고개를 빠르게 젓고는 다시 소녀를 바라 보았다. 정정. 보려 하다가, 멀리서 볼 때와는 달리 소녀의 키가 약간 컸기에 고개를 좀 더 올렸다. 검정색 머리카락에 가려지지 않는 붉은 눈이 토모에를 보고 있었다.
"저, 초면에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요. 이 근처에서 처음보는 것 같아서. 혹시..."
그 때였다.
「마스터, 너무 그 자에게 다가가시면 안됩니다」
목소리가 뇌리를 통해 직접 들리는 감각은 토모에에게 굉장히 생소했다. 만약 아주 조금 더 과거의 토모에였다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귀를 감싸쥐고 병원으로 달려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금 전, '부축해드릴까요'하는 염화를 들은 참이었기에 토모에는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다. 비록 몸을 조금 움찔하기는 했어도. 그런 토모에에게 아처는 이어 말했다.
「서번트입니다」
이번에 아처가 한 말은 염화보다 놀라운 것이었다. 토모에는 눈을 깜빡이며 소녀를 보았다. 이 소녀가 서번트? 미숙해서일까, 재차 소녀를 봐도 토모에는 특이한 것을 느끼지 못했다. 하마터면 아처가 처음 경고했던 대로 초보자의 실수 그 1,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갔다가 살해당한다의 전철을 따라갈 뻔했다는 사실에 토모에는 등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저, 혹시...."
혹시 서번트세요?라고 묻는다면 그야말로 지뢰를 밟아버리는 것과 다름 없으리라는 생각에 토모에는 입을 다물었다. 어떻게 얼버무려야 할까?
짧고도 길게 느껴지는 생각의 폭풍을 헤메던 토모에는, 조금 뒤 간신히 말을 빚어낼 수 있었다.
"...길 찾고 있어요?"
어색한 말이었다. -
151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8:43:49눈앞엔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 마스터가 하나. 가볍게 죽여버릴 수 있는 손쉬운 표적이지만, 옆에 서번트의 기척이 있다.
" 찾는건 있지만, 길을 잃어버린건 아니랍니다- "
웃음지으며 대답하고는 서번트의 기척 쪽으로 눈을 돌리는 어새신. 상대가 어떤 서번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천사도 구현하지 못하는 분신인 자신은 덤빌 수 없다.
" 다만 이 주변 지리는 낯설어서 말이죠ㅡ 조금 안내를 해주신다면 고맙겠답니다? " -
152 베르사체 데일 (61988E+57) 2016. 3. 11. 오후 8:49:1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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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xxkFpVZqw (62582E+51) 2016. 3. 11. 오후 8:53:44이벤트라기보단 시한폭탄 같은 일상... 이라고 해야할까요?
흠흠 그나저나 새로 오신 분들중 현재로선 토모에주밖에 없는건가요?
그리고 승리조건은... 뭐 이따가 다시 성당교회로 모이실때 다시 알려드릴께요. 미처 소개못한 참가인원도 몇명 더 소개하고... -
154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05:29토모에는 서번트끼리는 서로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는 아처의 말을 떠올렸다. 뒤집으면 아처가 소녀가 서번트임을 알아차렸듯이 소녀도 옆에 있는 아처의 기척을 느낄수 있다는 의미다. 일류 마술사도, 하다 못해 평범한 마술사도 아닌데도 공격받지 않은 건 아처와 함께 있기 때문일까. 토모에는 잠시 집게 손가락을 구부려 입술을 눌렀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에 비하면 아주 잠깐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것들만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서번트, 마스터, 성배 전쟁, 서로 얼마든지 죽고 죽일 수 있는...
토모에는 눈을 감았다가 떴다.아무튼, 듣기만 해도 피비린내 나는 성배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비록 눈 앞의 서번트가 지금 뿐이라 해도 적대 의사를 드러내지 않는 건 사실이었다. 토모에는 자신을 둘러싼 현실 속에서 절망하는 대신 늘 하던 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황당하다면 황당한 생각이었지만 '하던 대로 하는' 익숙함은 토모에에게 상당히 안정감을 가져다주었다.
"찾는 거라고요?"
토모에는 한결 밝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서번트가 찾는 것이라면 무엇일까? 혹시 이 서번트도 자신과 아처처럼 감독을 찾아다니는 걸까?
「마스터」
반면에 아처는 별로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아처의 불만은 당연했다. 성배전쟁이란, 토모에가 조금 전까지 생각하던 대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다. 그런데도 마스터가 적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다니 아처로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토모에는 속으로 아처에게 사과했다.「저, 미안해요. 하지만 갑자기 화를 내거나 여기서 공격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정확히는 벌써부터 피를 보고 싶지는 않은 작은 고집이었지만, 토모에는 그것까지 말하지는 않았다. 「그건 그렇습니다만...」그런 토모에의 생각을 짐작한 건지 모르는 건지, 혹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아처는 침묵했다.
토모에는 재차 소녀를 보며 다시 말했다.
"어떤 걸 찾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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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06:12>>152 안녕!! 시닙 토모에-아르주나주야!
>>153 기대된다! -
156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9:07:37" 친절하신 분이네요ㅡ "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여전히 그대로인채, 살짝 입술이 달짝여진다.
" 성배를 찾고 있습니다만, 가지고 있으신가요? "
//광삼 투수 던젔습니다! 구종은 직구! -
157 ◆.xxkFpVZqw (62582E+51) 2016. 3. 11. 오후 9:08:49인원체크는 약 30분쯤 할 예정이니 그때까지 자유로이 기다려주세용!
아 참고로 서번트끼리 엎치락뒤치락 할려면 밤에! 낮에 성배쟁탈전을 하는건 룰에 어긋나기 때문에 룰러가 출동하게 됩니당. -
158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9:14:27룰러씨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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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9:14:52아 그러고보니까 스레 내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현실이랑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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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xxkFpVZqw (62582E+51) 2016. 3. 11. 오후 9:23:51개인적으론 현실과 같게 하고 싶지만... 솔직히 그랬다간 쌈박질만 하게 될테니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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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9:26:05하루는 낮, 하루는 밤, 이러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계절ㅇ...? -
162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28:57머리카락에 가려지지 않은 붉은 눈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채 소녀의 입술만이 곡선을 그렸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웃지 않는다는 게 이걸 말한다는 거구나. 토모에는 눈앞의 소녀를 통해 비로소 그 표현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지금껏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봤을 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었다. 이래서 뭔가를 알 때는 직접 보라는 걸까? 토모에는 생각했다. 아처로부터 미묘한 기색이 느껴졌을 때에서야 토모에는 자신이 전혀 지금의 상황과 맞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토모에는 다시 고개를 젓고-동시에 토모에 자신 특유의, 남이 보기에는 엉뚱하게 느껴지는 현상에서 다시 안도를 느끼며-소녀의 말을 되짚었다.
그리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배요?"
소녀가 농담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토모에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뇨, 갖고 있지 않아요."
토모에는 잠시 고민하다가 아처에게 자신의 생각을 보냈다. 이번에는 아처는 반대하지 않았다. 아처가 느꼈다면 소녀, 즉 눈 앞의 서번트도 느꼈을 것이니 당연한 일일까. 아처와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토모에는 이번에는 다시 소녀에게 말했다.
"제가 미숙하다는 건 당신도 이미 알아차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저는 성배라거나, 성배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하지만 성배를 얻는 것이 성배전쟁의 목적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만약 제가 그것을 벌써 얻은 상태라면, 음... 다른 서번트들은 탈락했다는 뜻일 텐데, 그런 것 같지는 않군요. 만약 제 말이 기분 나쁘다면 죄송...「그녀는 적입니다, 마스터」해."
아처의 의도는 적인데 사과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였겠지만, 말을 하던 도중이었기에 토모에는 이번에도 어색하게 말을 맺고 말았다. -
163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33:06하루는 낮, 하루는 밤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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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9:34:28토모에 귀여운데 잡아가도 되나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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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35:42>>164 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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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xxkFpVZqw (62582E+51) 2016. 3. 11. 오후 9:37:00오 그것도 좋은 생각... 이 스레의 시간은 두배로 느리게 간다!
???:그럼 내 룰러의 정지장 맛좀 쬐끔만 보거라!!
흠흠 그나저나 지금 이벤트 진행 가능하신분 계시나요? -
167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9:37:58>>166
저요! -
168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9:40:15>>165 데헷☆
>>167 저도 가능. -
169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40:20>>166 아카바주랑 돌리는게 있으니 이벤트를 하게 되면 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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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어새신(광삼이) - 토모에 (18968E+56) 2016. 3. 11. 오후 9:41:44" 그건 아쉽네요ㅡ 어서 찾아야하는데. "
조금 전과는 달리 진짜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아처의 기척 쪽을 바라보는 어새신. 그러고는 아처에게도 웃음으로 인사를 전하고는, 토모에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쿠루미. 가슴이 맞닿을듯한 거리에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고, 소위 들이대는(...) 자세를 취합니다.
" 귀여운 마스터네요ㅡ 어떤 서번트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귀여운 마스터를 가지다니 행운인걸요? "
살짝 입맛을 다십니다.
//중요 : 쿠루미는 원래 여자 상대로도 들이대고 남자 상대로도 들이댑니다. 어디까지가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
171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9:55:1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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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9:55:38앵커판에서 할일이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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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9:57:55소녀의 말이 너무 자연스러웠기에 토모에는 하마터면 찾으시길 바라요!하고 대답할 뻔했다. 만약 소녀가 진짜 웃음을 짓는 모습에 놀라지 않았다면 토모에는 높은 확률로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토모에는 소녀에게 고마워해야 할지 그러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토모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소녀의 인사를 받은 아처는 묵묵히 소녀를 응시하다가 살짝 고개를 끄덕여 목례로써 인사에 답했다. 한 번 몸에 밴 생활 양식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법이다. 심지어 한 번 생을 마치고 서번트로 다시 소환되었다고 해서 그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처는 객관적으로 봐도 높은 지위에 위치했던 사람이었으며, 따라서 상대가 인사를 했을 때에 마주 인사를 하는 교양은 당연히 갖추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눈앞의 소녀는 적이라고 마스터에게 재차 전할 때와는 모순되는 태도이기는 했으나, 그 '조금 전'에 마스터가 한 말 덕분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이 자리에서 소녀와 싸울 위험성은 상당히 줄어든 듯한 상황도 한 몫 했다.
"...네?"
그것과는 별개로, 고민에 빠져 있던 토모에는 이번에는 소녀의 말에 또다른 고민에 빠져야 했다. 이번에도 소녀는 농담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녀는 뭐라고 말했지?
"어... 칭찬, 감사해요...? 하지만 저, 그렇게 귀엽지 않은데... 그, 당신은 혹시 제 할아버지와 할머니...아니아니, 죄송해요."
귀엽다는 말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밖에 들어보지 않은 토모에로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
174 어새신(광삼이) - 토모에 (18968E+56) 2016. 3. 11. 오후 10:08:09" 충분히 귀엽답니다ㅡ? 눈빛도 표정도 모두 마음에 들어서, 아아ㅡ 먹어버리고 싶을지도. "
살짝 손을 올려 토모에의 뺨을 쓰다듬는 어새신. 여러가지로 아주 위험해보이는 눈빛이 토모에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 하나 제안할게 있는데ㅡ 동맹하지 않으시겠어요? "
//본 광삼주는 12금 심의규정을 준수합니다...는 사실 이녀석 17금에서 노는지라 빡세지만!
//광삼이는 귀여운걸 좋아한다죠. -
175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10:22:39"네...? 하지만 전 맛이... 아니, 이게 아니라."
먹어? 토모에는 소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소녀의 분위기를 봐선 글자 그대로 먹어버린다는 뜻은 아닐거라는 사실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결론이 토모에에게 냉정을 되찾아주지는 못했다. 소녀가 자신의 뺨을 만지는 초유의 사태에 토모에는 눈을 크게 떴다.
"...그만."
그 때 비로소 아처가 영체화를 풀고 모습을 드러냈다. 아처는 마스터인 토모에와 소녀의 거리를 벌리듯 둘의 사이에 섰다. 비록 소녀, 눈 앞의 서번트에게서 전투 의사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직접적으로 손에 닿는 거리에 가까이 있는 것은 위험의 여지가 있었다. 근력이 E가 아니라면 소녀가 약간의 변덕만 부려도 마스터는 이 자리에서 죽는다.
"만나자마자 동맹을 제안하다니, 이야기가 빠른데."
아처가 보기에 소녀는 아직은 명확한 아군이라고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아처는 존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아직 아르주나에 대해 정확히 나온게 없어서 약간 독자 설정이... -
176 이름 없음 (30237E+56) 2016. 3. 11. 오후 10:30:34그레이주 왓어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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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10:30:44>>176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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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어새신(광삼이) - 토모에 (18968E+56) 2016. 3. 11. 오후 10:33:03" 귀여운 분이니 마음에 든 것 뿐이랍니다ㅡ "
쿡쿡 웃으며 살짝 아르주나에게로 눈만 돌리는 어새신. 그대로 토모에의 뺨은 계속 쓰다듬으며 말을 이어나간다.
" 서번트는 수십. 목표인 소성배도 한둘이 아니고, 경쟁은 엄청나겠죠ㅡ? 그러면 한명이라도 자신의 편을 만들어두는게 옳은 판단 아닌가요? 만나자마자 공격을 해 오는 예의없는 분들도 아니라, 안성맞춤이라 생각한 것 뿐인데ㅡ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고 토모에에게 물음을 던진다.
//아르주나 키타---! -
179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10:33:27>>176 (포획)(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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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이름 없음 (30237E+56) 2016. 3. 11. 오후 10:46:12돌리실분 잇으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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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10:46:55"서번트로서 마스터의 칭찬을 듣는 것은 기쁘군. 하지만 그것과 아직 적인지, 아군인지조차 불명확한 다른 서번트가 마스터에게 접촉하는 것을 관조하는가와는 별개의 일이다."
무례할 정도로는 아니었지만, 아처는 살짝 미간을 찡그리며 어새신의 팔을 떼어내기 위해 손을 뻗었다. 아처의 근력은 A였고, 따라서 아처로서는 힘을 거의 넣지 않는 정도로 악력을 조절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힘을 세게 넣는다면 전투와 대화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이 순식간에 전투 쪽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불리한 것은 아처였다. 거리 상으로 어새신은 순식간에 마스터를 인질로 붙잡는게 가능했으니까.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눈치를 본 것인지, 토모에는 어새신의 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살짝 거리를 벌리려는 자세를 취했다.
"저, 칭찬은 고마워요. 그런데 이런 건 익숙하지 않아서-"
중간에 소녀가 한 말에는, 토모에도 아처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토모에가 말했다.
"서번트가 수십? 소성배가 여러개라고요?" -
182 ◆.xxkFpVZqw (14067E+51) 2016. 3. 11. 오후 10:51:31느아아 잠에서 다시 깨어났다. 새로운 정신머리로 다시 인원체크! 한 세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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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96403E+53) 2016. 3. 11. 오후 10:55:25>>182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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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zrgFw8P8EM (18968E+56) 2016. 3. 11. 오후 11:00:09>>182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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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그레이 + 시모 소환 (30237E+56) 2016. 3. 11. 오후 11:01:02“시작해볼까.“
마법진 완료. 정제된 마술사의 피와 소환의 촉매. 그리고.... 내 마력을 담은 보석들. 손에 칼집을 내 피를 섞는다.
『나는 천칭의 파괴자.』
『나는 나의 피를 쫒아 구천을 떠도는자요. 나의 영령은 적의 피를 탐하리니.』
『그는 광기에 물든 자. 나는 그의 고삐를 잡아 흔들며 이 무간지옥을 걷노라.』
『현현하라. 내 몸이 천칭의 수호자의 광기를 원하노라!』
『나는... 천칭을 부수는 자로소이다.』
빛을 발하며 거센 연기가 피어오른다. 내가 원하는 클래스는 버서커. 광기에 찌든 광전사라면 그 망할놈을 찢어죽일수 있으리라...!
천천히 연기가 걷히고 드러난것은 하얀 군복을 입은 남자였다. 까무잡잡하고 작은 키였지만 다부진 체격과 남자다운 얼굴이 매력인 그런 남자였다.
“버서커가 아니야...? 말도안되! 이런 뭐 같은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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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그레이 + 시모 (30237E+56) 2016. 3. 11. 오후 11:01:52잇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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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어새신(광삼이) - 토모에 (18968E+56) 2016. 3. 11. 오후 11:04:21" 모르고 계셨나보네요. 이 도시에 서번트는 수십, 소생배도 수체ㅡ 그것들을 대성배에 끼워넣어야 한다고 하던데. "
관리자에게 들은 이야기랍니다, 하고 덧붙이고는 다시한번 웃음.
" 한명보다는 둘이 낫지 않을까요? " -
188 동장군페어 (38381E+53) 2016. 3. 11. 오후 11:15:12있어요 저도.
>>182 -
189 최약의 마스터와 삼류 서번트◆/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11:16:22늦었지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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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또다른 개막 (14067E+51) 2016. 3. 11. 오후 11:21:02"어라라~? 룰러 씨는 뭐가 그리 불만이신가용?"
시뮬라가 가만히 성당교회 밖을 응시하는 룰러를 보고 묻자 룰러가 답했다.
"아무래도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빠트린 기분이라서 말이야. 거기다가... 잘은 모르겠지만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테란들이 분명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것이 신경쓰이고..."
"그으럼 다시 불러오면 되는겁니다용! 잠시만 기다리세용!"
이내 시뮬라가 성당교회 안으로 들어간뒤 다시한번 텔레파시를 보내 성당교회 안으로 올 것을 부탁했다. 특히 지난번에 오지 않은 마스터들은 필히 참석하라는 내용이였다. 이에 룰러도 성당교회 안으로 들어가 새로운 테란(마스터)를 기다렸다. -
191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54709E+52) 2016. 3. 11. 오후 11:22:03"어, 전 아직 관리자분을 만나뵙지 못했어요."
토모에는 당황했다. 이미 관리자는 성배전쟁 참여자들을 모집해서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일명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모양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은 이미 늦은게 아닐까? 토모에는 -
192 어새신(광삼이) - 토모에 (18968E+56) 2016. 3. 11. 오후 11:27:30" 어머어머.... 마침 부르는걸요? "
멀리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염화에 미소를 짓는 소녀.
"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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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38381E+53) 2016. 3. 11. 오후 11:28:44"어?"
머릿속으로 직접적으로 울리는 목소리. 캐스터의 아주 중요한 보구 중 하나에 필요하다는 재료를 위하여, 일단 열심히 얼음을 만들고 있던 중에 들려온 목소리는 조금 특이하였다. 의아함에, 고개를 기울이며 캐스터 쪽을 돌아보자 그는 아이스크림을 베어물다가 방긋하고 웃을 뿐이얶다.
"..어, 저기 캐스터?"
"왜?"
우물우물, 새콤한 오렌지 맛의 하드를 먹으며 기분 좋게, 캐스터가 웃었다. 복장은 백색 스웨터에 검은 반바지. 자신의 옷이 그나마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 옷을 처음 입혔을 때의 이야기로. 지금은 저 소박하고 아이같은 모습이 정말로 겨울의 화신, 사계 중 가장 고통스러운 계절 겨울을 맡고있는 동장군의 모습인가 하고 의문이 조금 들게된다. 아니- 아니아니.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성당교회 안으로 오라고 하네요.. ..그, 룰러-같은데."
"아. 그래? 그럼 가자."
...그렇게 매우 평범하고, 문제 없이. 경계는 다소 첨가한 모습으로 성당교회를 향하는,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다. -
19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38381E+53) 2016. 3. 11. 오후 11:29:15>>193
"아. 그래? 그럼 가자." > "아. 나도 들었어. 가자." 로 수정합니다! -
195 그레이 + 시모 (30237E+56) 2016. 3. 11. 오후 11:29:49“어쩌자고... 하...“
“......“
분명 그는 버서커를 소환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온것은 어쌔신 클래스의 영웅. 아마 그의 낮은 실력이 발목을 잡은 것이리라. 그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성당으로 발을 재촉했다. -
196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54709E+52) 2016. 3. 11. 오후 11:30:30"어, 전 아직 관리자분을 만나뵙지 못했어요."
토모에는 당황했다. 이미 관리자는 성배전쟁 참여자들을 모집해서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일명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모양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은 이미 늦은게 아닐까? 토모에는 자신의 걱정을 염화로 아처에게 전했다. 이번에는 아처가 실체화하고 있으니 육성으로 전해도 된다는 사실을 토모에가 깨달은 건 아처가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였다. 다행히 아처는 상대 앞에서 마스터를 망신 줄 생각은 없었는지 염화로 의문에 답해왔다. 「다서 늦게 간다고 해서 감독관이 화를 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토모에는 그런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긴 전쟁에서 유유히 감독역을 찾아감으로써 내가 마스터라고 광고하는 사람 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토모에는 잠시 후 자신이 광고하는 마스터 쪽에 속한다는 사실에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토모에가 그 기분에 잠겨있을 시간은 길지 않았다. 소녀의 말에 당황하던 토모에는, 옆의 아처의 모습에서 문득 떠오른 사실을 말했다.
"그건 맞지만... 저희는 이제 막 만났는걸요. 그리고 제가 아는 대로라면 서번트와 마스터가 한 조가 되는데, 맞지요? 저는 당신의 마스터분의 생각도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
197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56635E+54) 2016. 3. 11. 오후 11:34:42//자꾸 중간에 전송이 눌리네ㅠㅠ
그 때, 마치 의도한 듯한 것처럼 염화가 들려왔다. 조금 전부터 토모에와 아처가 신경쓰던 감독관의 염화는 다소 강압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반갑기까지 한 것이었다. 토모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가보도록 해요. 아처?"
"예에." -
198 이름 없음 (26538E+53) 2016. 3. 11. 오후 11:42:48디아나주...;ㅁ;
학원에서 내일 모의고사본다고해서...낼싸게싸게 와볼게요..
망치면 접률이 더줄지도모르지만,,,ㅠㅠ 죄송함다 암튼 낼뵈요 -
199 최약의 마스터와 삼류 서번트◆/DQSw4.uHY (24186E+52) 2016. 3. 11. 오후 11:43:35
"음 텔레파시라는 거 부럽구만 역시 불합리해 이런 거 나에게 어째서 이런 좋은 기술이 없는 걸까"
어두운 지하실에 머리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김민아는 부럽다는 듯 질투하는 얼굴로
김민아 그는 언제나처럼 남의 좋은 점을 질투하며 갈망했다.
그러자 옆의 안데르센이 한심하다는 듯 한 표정을 지의며 말을 했다.
"마스터 그럴 때가 아닐 탠데? 이번 일에 참여하지 안의면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자 김민아가 비틀린 웃음을 지었다.
"거참 마음대로네 사람을 이리 와라 저리 가라 하다니 권력자의 방식이야 뭐 그렇다면 조금 더 늦게 가지 지금 가면 누구와 만날 수도 있잖아? 최약인 우리로서는 좋지 않다고"
"뭐 그건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선 조금 늦게 출발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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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토모에&아르주나-어새신 (56635E+54) 2016. 3. 11. 오후 11:43:56>>198 모의고사ㅠㅠ 디아나주는 아니지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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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또다른 개막 (14067E+51) 2016. 3. 11. 오후 11:49:08성당교회의 존재를 처음아는 마스터들을 포함한 이들이 다시 성당교회 안으로 모이자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시뮬라와 룰러가 이들을 반겼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시뮬라만이 반겼다고 해야할 것이다.
"못보던 얼굴이 있군용! 어찌됐든 반가워용! 저는 두 눈으로 세상을 감시하는 장님이자 성당교회의 관리인을 맡고 있는 시뮬라 더 크롬이라고 합니다용! 참고로 예~전엔 호문쿨루스였지만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놈이니 신경쓰지 말아주세용! 아무튼 저는 별 관심 없지만 룰러 씨께서 말하지 못한게 있다고 여러분들을 불렀다고 하네용!"
다소 경박한 톤의 관리인이였지만 전신을 두른 새하얀 터번 사이로 보이는 두 붉은 눈과 하얀 머리카락은 비록 그의 피부가 썩은 시체처럼 새까만 색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 유명한 아인츠베른 가문의 호문쿨루스임을 나타내는 증거였다. 한편 그들이 모였을때, 바깥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렸고 뒤이어 성당교회의 문을 통째로 부수며 붉은 머리를 한 미소년이 커다란 흑마를 타고 나타났다. 소년의 뒤엔 반쯤 기절한 소년의 마스터로 추정되는 남자도 있었다.
"흐음... 다시 한번 성배전쟁에 참여한건 신선한기분. 인생이란 참 기묘한거네. 그렇지?"
"라이더...!"
"어라라~? 새로운 손님이신가용? 아무튼 어서 들어오세용! 다른 분들은..."
시뮬라의 말을 끊고 룰러가 답했다.
"관측선을 보낸 결과 캐스터와 버서커, 그리고 랜서의 마스터도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네. 일단 우리끼리 얘기하는게 좋겠군. 일단... 성배전쟁의 룰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야겠군. 다들 밖으로 따라오게나." -
20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38381E+53) 2016. 3. 11. 오후 11:52:47저 라이더는 그 분이죠?
그 분. 홍안의 미소년. 네. -
203 스파이와 루 (61988E+57) 2016. 3. 11. 오후 11:53:44흠흠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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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38381E+53) 2016. 3. 11. 오후 11:54:19어서와요!
신성카운터 무서워! -
20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38381E+53) 2016. 3. 11. 오후 11:57:57"캐스터. 현재 계절로는 어때요..? 그, 패러미터라던가..."
"으음, 대략, D+정도일까. 행운은 좀 더 높으니까. 응. 걱정마 걱정마."
그 외의 이러저런 시답잖은 잡담. '겨울'로써 항상 봐왔으니까, 현대 문물이 어색하지는 않다던가. 겨울이 짧아진 기분이라 슬프다던가. 계절의 기간이 엉망진창이라 싫다던가. 이미 얘기해둔 소원에 관해서, 라던가. 자그마한 목소리로 하는 잡담. 늦은 밤, 어린 소년과 어른으로의 계단을 걷고 있는 소녀의 모습으로, 목숨을 건 전쟁에 대한 대화. ..그렇네. 어울리지 않는다.
"아. 도착했다."
"..아, 아아 네! 그러네요!"
그렇게, 대화를 하며 걷다보면 시간은 금방이다. 겨울의 캐스터도. 무개성한 마스터도. 도착한 성당교회에 다가갔다.
눈이 내리면 더 예쁠 것 같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건 캐스터와, 마스터 둘 다. -
206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전 12:01:19" ..... "
오늘도 보이는 것은 가면을 쓴 마스터 뿐. 묵묵히 따라나간다. -
207 스파이와 루 (67233E+59) 2016. 3. 12. 오전 12:04:17"현세는 정말이지 흥미롭군."
팔짱을 낀 채 견갑과 헬름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주위를 산만하게 둘러본다.
이 곳은 내 신전이 아닌 것 같은데..
"가만히 있으세요 좀." -
208 토모에&아르주나-시뮬라 (17904E+56) 2016. 3. 12. 오전 12:06:00호문클루스? 의아해하던 토모에는 아처의 설명에 조금 전 어새신을 보던 때처럼 시뮬라를 응시했다. 다만 이번에는 좀 걱정스럽게. 시뮬라의 시체처럼 새까만 피부를 보며 토모에는 그가 잘 서 있을 수 있나 걱정했다. 그리고 정작 시뮬라 옆에 있는 룰러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에 자신이 넘겨짚었나 걱정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라이더의 마스터의 모습에 토모에의 걱정은 되살아났다.
"저기, 혹시 괜찮으신 건가요?"
기절한 상대에게서 대답이 돌아오는 건 일반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토모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룰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토모에의 시선은 룰러와 기절한 마스터 사이를 갈팡질팡 오갔자. -
20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12:06:22그런데 마스터랑 서번트가 얼굴 드러내는건 정보적으로 초 위험하지 않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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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16926E+55) 2016. 3. 12. 오전 12:09:21아.
저 자러가야해섴ㅋㅋㅋㅋㅋ...(눈물)
이벤트..이벤트... -
211 토모에&아르주나-시뮬라 (17904E+56) 2016. 3. 12. 오전 12:10:55>>209 토모에는 드러내든 안드러내든 넘나 위험한것... 그래서 아르주나가 진명도 안알려줘서 아처라고 부르는것...(눈물을 훔친다)
>>210 오늘은 불금인데ㅠㅠㅠㅠ -
212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전 12:13:10"응? 아아 괜찮아 괜찮아. 흔히 있는 일인걸."
소년이 밝게 웃으며 토모에에게 답하는 사이, 밖으로 나간 룰러가 알 수 없는 언어를 중얼거렸다.
"Khassar de Templari."
그러는 사이, 성당교회 바깥쪽에서 몇몇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방금전 룰러가 말한 캐스터와 버서커의 마스터로 보였다.
"그랬군요. 당신은 이 성배전쟁에서 정의의 영웅이 되려고..."
"그런 셈... 일려나요? 아직 확실한건 없으니까 잠시 지켜볼뿐이지만요."
그렇게 말하는 그들은 룰러를 바라보곤 제자리에서 얼어붙었다. 확실히,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성배전쟁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러나 룰러는 그들에게 온화한 말을 건냈다.
"어서오세나. 강인한 사이오닉의 테란들이여. 그대들이 올 것임을 충실한 관측선이 알려주고 있었다네. 마침 다른 마스터들도 모여있으니 어서 오게나."
"아... 그런가요...? 전 마토 사쿠라에요... 그리고 이쪽은..."
"키타노 타츠미입니다. 그... 사람은 아니시...죠?"
"그렇네. 난 테란과는 다르지. 아무튼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지. 자네들의 서번트도 영체화를 했긴 했으니 문제될건 없겠어. 일단 저들과 인사라도 하고 있게나."
그렇게 말한 룰러가 지면에서 홀로그램기를 소환해 도쿄 일대를 홀로그램으로 비춰내는 동안 사쿠라와 타츠미라 소개한 마스터들이 일행들에게 다가와 가벼운 인사를 건냈다. -
213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2:21:40"네에..."
기절이 흔히 있는 일이라면 꽤 위험한 것 아닐까 하는 말을 토모에는 꾹 삼켰다. 그렇게 딴지를 걸기에 라이더의 모습은 지나치게 태연했으며, 토모에가 경험하기로는 누군가가 저렇게 무언가를 태연하게 말한다면 그것은 진짜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토모에는 고개를 어색하게 끄덕이고는 라이더의 말을 믿기로 했다.
"그래도 깨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또다시 미리 잰 것처럼, 그 때 룰러가 다른 사람들이 왔음을 그들에게 고지했다. 다른 사람들도 오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을 맺고 토모에는 새로 온 마스터들을 바라 보았다. 그들은, 놀랍게도, 일반인인 토모에와 비슷해보였다. 물론 마술 실력적인 이야기에서. 토모에는 방긋 미소 짓고 시쿠라와 타츠미에게 인사했다.
"마토 씨, 키타노 씨. 안녕하세요? 전 아마노 토모에라고 해요." -
21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마스터 (16926E+55) 2016. 3. 12. 오전 12:28:12아주 조심스럽게 들어간 성당교회에 무언가 갑옷을 입은 외계인과 많은 서번트들, 마스터들이 있었습니다... 라니. 마술사 집안의 방계 출신이라도 여태껏 매우 평범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삶을 살아온 무개성한 마스터에게는 확실히 긴장되는 장소다. ...다행히 비명은 지르지 않았지만.
"아. ㅇ.ㅇ안녕하세요....!"
"안녕. 모두."
//몰폰 파워 -
215 그레이 + 시모 (84902E+58) 2016. 3. 12. 오전 12:30:56“주연들이 모두 모인건가.“
“.....“
후드를 망토처럼 걸치고온 정장차림의 남자와 추운 나라의 하얀색 군복위에 후드달린 야상을 입고온 남자가 성당안으로 걸어들어간다. 두 남자 모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왜 그리 놀라지? 알 수 없군.“ -
216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전 12:33:05다들 마술사들이군. 몇몇은 아예 집안이 마술사인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마술사가 아닌 것 같네.
"베르사체 데일, 다들."
또각또각 걸어가 그들 앞에 가 쓱 둘러봤다.
"안녕하십니까." -
217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전 12:38:52" ...... "
토모에와 아르주나를 살피며 조용히 자신의 그림자에 숨어있는 어새신을 의식합니다.
' 빨리 집에 가고 싶다.... ' -
218 최약의 마스터와 삼류 서번트◆/DQSw4.uHY (20144E+54) 2016. 3. 12. 오전 12:39:41
"이런 늦게 온다고 조깅하면서 왔더니 아직도 사람이 있잖아. 돌아갈까"
"헛소리하지 마라 이미 온 걸 되돌아 가면 괜히 의심을 받을 뿐이다. 그냥 들어가는걸 추천하지"
평범한 차림의 못생긴 남자가 그렇게 불평을 하자 옆의 고풍스러운 양복을 입은 소년이 질책하며 말하였다.
그러자 남자는 세상은 썩었어라고 불평하며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
219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전 12:59:21룰러가 홀로그램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보는 바와 같이, 이곳 도쿄 전역에서 소성배의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네. 총 10개의 반응이 감지되고 있는데 애석하게도... 그것이 어떤 형태를 하고 있는지는 철저하게 가려져 있어서 알아낼 수 없다네. 아마 그대들이 직접 수색하다가 찾게 되겠지만... 뭐 어찌되었든 이 성배전쟁의 룰을 설명하도록 하겠네."
룰러가 홀로그램을 돌려서 10개의 작은 성배들과 커다란 원판을 각각 가리키며 말했다.
"이 10개의 소성배들은 각지에 흩어져있지. 그리고 이 10개의 소성배를 모아서 저기 보이는 원판, 다시 말해 대성배에다가 끼워 넣는 것이 자네들이 해야할 일이라네. 물론 저 대성배는 아인츠베른의 가문 내부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으니... 쉬운 일은 아니겠지. 10개의 성배가 모두 끼워지는 순간, 성배전쟁은 끝이나게 되고 가장 많이 소성배를 끼워넣은 사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걸세. 만약 동률이라면, 마지막 소성배를 끼워넣은 상태에서 살아남은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되겠지."
"즉슨, 동률이 나게되면 최후의 피터지는 쌈박질을 해야한단 소리군용!"
"그런 셈이라네. 어찌 보면 이 또한 숙명일지도..."
그렇게 말하는 룰러를 보며 몇몇 마스터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 작전을 구상하는듯 했다.
"혹 궁금한게 아직 남아있나?" -
220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2:59:2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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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2:59:46으앙 타이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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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그레이 + 시모 (84902E+58) 2016. 3. 12. 오전 1:01:44그레이는 살아잇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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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최약의 마스터와 삼류 서번트◆/DQSw4.uHY (20144E+54) 2016. 3. 12. 오전 1:03:27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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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전 1:08:12" 성배를 찾는 방법은? 그냥 무조건 맨땅에 헤딩이라도 하라는건 아닐거고. "
소성배 10개를 찾는것부터 대성배에 꽂아넣어야한다는 것까지 복잡하기 짝이 없다.
" 애초에 이 성배전쟁이라는거, 그렇게 복잡한 전쟁인가? " -
225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11:50늦다면 한참 늦은 타이밍이었지만, 토모에는 룰러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또 저 분-룰러-도 마술에 관련된 분이냐는 질문에 아처가 애매한 대답을 돌려주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지금껏 모르던 것을 척척 대답해준 아처가 모르는 종족 출신의 분이라니! 감독관도 그렇고 마술의 세계엔 아무래도 참 다양한 사람이 많은 듯하다. 토모에는 경탄했다.
그러나 토모에가 그 사실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았기에 토모에에게 그게 아니라고 지적해 줄 사람은 슬프게도 아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아처가 막 입을 열려 했을 때, 가로막듯 룰러가 홀로그램을 가리키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룰러의 말에 담긴 내용에 아처는 해명하는 것을 조금 뒤로 미루기로 했다.
"성배 전쟁보다는, 성배 탐색에 가깝군요."
"네? ...어, 정말 그렇네요." -
226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전 1:13:06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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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름 없음 (1734E+54) 2016. 3. 12. 오전 1:27:18시트 내볼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인데...
원작을 잘 몰라서. 잘 짜는것도 모르겠어.
게다가 음 클래스가 중첩이면 안되나?
세이버나 랜서를 내보고 싶은데... -
228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전 1:32:24"방법이라... 한가지 추천을 하자면 최대한 많은 마스터를 찾아내는 거겠지."
룰러가 말을 이었다.
"아마 소성배들은 마스터와 서번트도 모르는 사이 무언가로 위장을 하고 있을걸세. 서번트로 위장을 했을수도 있고, 마스터로 위장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다른 물건으로 위장했을수도 있지. 물론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마력을 감추었다 해도 미세한 수준의 마력을 내뿜고 있을테니 잘 찾아내야지. 하지만 또 어쩌면... 무언가로 인해 오염되어 전혀 다른 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고."
"요컨데 그것이 서번트를 자체적으로 불러낼 원망기로 화할지도 모른다는 거로군용! 하긴 창작물이나 현대의 영령들도 나타나는 요상망측한 성배전쟁이니 이상할것도 없지용!"
시뮬라가 그렇게 말하는 사이 라이더가 뭔가 할 말이 있는듯 앞으로 나왔다.
"그럼 따르는 자가 많을수록 좋다는 소리겠네? 흠흠! 내 이름은 정복왕 이스칸다르! 이 성배전쟁에서 라이더로 소환된 자! 여기 모인 용맹스런 용자들이여! 나와 함께 말머리를 할 자는 없는가? 나와 함께 성배를 손에 넣자!"
난데없는 커밍아웃 겸 동맹 제의에 얼이 빠진건 라이더의 마스터였다 그런 모습을 재미있다는듯 팝콘을 먹는 시늉을 하며 지켜보는 시뮬라와는 반대로 룰러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영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라이더를 보고 있었다.
"진명을 밝힌 기개는 좋다만... 이 전쟁이 뭔지 모르는게 아니라면 스스로의 전력을 반은 노출시킨 셈일텐데? 정복왕이라 불리는 테란이여."
"라이더어어어! 진명을 까발리다니 대체 뭐하는 짓이야?!"
"아니...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라는 속담도 있다잖아?"
"고작 그거 때문에 진명을 까발렸다구?!"
"세계가 저런 바보 미소년한테 한번 절반의 땅을 내줬다는게 믿기지 않네용. 뭐 재미는 있지만!"
그런 시뮬라와 룰러와는 다르게 사쿠라와 타츠미는 동맹 제의에 대해 고민하는 눈치였다. 특히 타츠미가 유독 그러했다. -
229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32:57>>227 레주는 아니지만 클래스 중첩은 가능해! 원작 잘 모르는건.. 일단 위키를 읽어보고 스레를 하더보면 알게되지 않을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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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전 1:34:17>>227
중첩이여도 상관은 없어용.
시트를 '잘' 짜시는게 고민이라면... 마스터는 창작이고 서번트는 원작 서번트를 가져와도 상관없으니 원작 서번트를 골라오시는건 어떤가요? 적어도 작성하시는데 어려움을 없으실거라 보는데...? -
231 이름 없음 (1734E+54) 2016. 3. 12. 오전 1:40:19서번트로 내 보고 싶은 캐가 있어서...
약간 레주를 많이 굴리더라도 음... 내보고 싶어서.
일단 렌서일지 세이버일지 약간 분간이 어려워서 일단 시트를 대충 써보고 나서 레주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일단 들어가기 전에 서번트로 원하는 캐릭터를 밝히자면...
블러드 본이란 게임의 주인공.
물론 무한 부활은 절대 X
자세한건 일단 시트 스레에 써올게... -
232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전 1:43:08" 콜. "
라이더의 동맹 제의를 5초짜리 고민(+어새신과의 합의)으로 받아를이며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나서는 유우키.
" 동맹은 환영이야. " -
233 최약의 마스터와 삼류 서번트◆/DQSw4.uHY (20144E+54) 2016. 3. 12. 오전 1:46:47
" 여긴 바보들 뿐인가 뭐 우린 최약이니까 그러면 더욱 좋지만"
" 흥 어차피 그래도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없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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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1:56:52룰러의 말에 따르면 소성배는 일류 마술사도 찾기 힘들게 위장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런 것을 미숙한 마술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자신이 찾아낼수 있을지 토모에는 확신할 수 없었다. 아마 해가 서쪽에서 뜨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잠시, 곧 토모에의 뇌리에서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는 누구나 비슷한 출발선에 서 있다는 말과 다름 없었다. 비록 달리는 속도, 바꿔 표현하면 마술 실력은 차이가 나겠지만, 출발선부터 다른 것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았다.
물론 다른 상황은 전혀 낫지 않았다. 토모에는 손을 들고 룰러와 시뮬라를 향해 말했다.
"저기, 룰러 님, 아니, 룰러 씨, 아니, 룰러...께서 말씀하시는 오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요, 만약 그게 서번트를 마구 불러낸다면 일이 심각해지지 않을까요?"
직접 서번트가 싸우는 모습을 본 건 아니었지만, 토모에는 아처로부터 서번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들은 상태였다. 당연히 그 안에는 서번트가 마력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처나 이 자리의 다른 서번트들은 마스터로부터 마력을 받지만, 그렇게 소환된 서번트들은? 만약 마력이 부족해진다면 마스터가 없는 그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 토모에가 불안한 표정을 지은 그 때였다.
"정복왕...?"
라이더의 기세에 토모에는 하마터면 지금까지 생각하던 것들을 잊을 뻔했다.
담담한 태도를 고수하던 아처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라이더를 보았다. 룰러의 지적은 타당했다. 진명이 알려진다면 약점이 밝혀진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아처은 토모에에게 자신의 진명을 말하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했었다. 토모에의 실력으로는 적에게 암시를 당하면 바로 진명이 들킬 위험성이 높았으니까(토모에는 풀이 죽을지언정 그 말에 동의했었다).
그런데 라이더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인원수 앞에서 스스로 약점을 남에게 제공한 것이다. 그 사실에 당장 붕괴할 것만 같은 라이더의 마스터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했다. -
235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2:01:32정복왕이라. 아처는 생각에 잠겼다. 명성으로부터 비롯된 소문이나 주관을 모두 배제하고 보아도 정복왕은 강력한 영령이었다. 그가 아군이 되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하나 만들어지는 셈이나 다름없었다.
ㅔ -
23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2:04:18알렉산더 진화 -> 이스칸다르!! (디지몬 풍
-
237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2:07:43정복왕이라. 아처는 생각에 잠겼다. 명성으로부터 비롯된 소문이나 주관을 모두 배제하고 보아도 정복왕은 강력한 영령이었다. 그가 아군이 되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하나 만들어지는 셈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마스터."
"네? 네, 아처. 말씀하세요."
"저는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가요?"
토모에는 고개를 갸웃했다. 반대의 의사가 아니라 순수하게 이유를 묻는 어조였다. 아처는 대답했다.
"이 전쟁에 누가 있는가, 어떤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토모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눈깜박임 세 번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토모에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으응.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미안해요, 라이더 님.....아니... 라이더. 저희는 좀 더 나중에 답변드릴게요." -
238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전 2:07:54하지만 저 자에게 다 붙어버리면 적은 누구야.
동맹 제의는 받아드리고 싶었지만 적이 없는 건 영 껄끄러워서 말이다.
난 보류. -
239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2:08:06도중작성ㅂㄷㅂㄷ...
-
240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전 2:14:33"걱정하지 말게나 어린 테란이여. 그렇게 되면 성당교회와 마술협회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말이야."
룰러가 토모에의 질문에 답한 사이 라이더가 유우키의 답을 듣곤 자신의 마스터를 보며 말했다.
"봐. 어렵지 않잖아?"
"아냐아냐아냐! 저거 분명 함정이라고! 이런 바보같은 제안에 덥석 걸려들 바보가 있을리 없잖아!"
"넌 너무 의심이 많아서 탈이야 웨이버. 내 마스터면 마스터 답게 좀더 믿음을 가지라구."
"그게 지금 뭔 상관이야 이 바보바보바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던 시뮬라가 웃다가 거품을 무는 사이 타츠미는 사쿠라에게 물었다.
"어... 사쿠라 씨? 사쿠라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전 일단 만나봐야할 동생이 있어서... 속단은 못하겠네요."
"그렇죠? 저도 다른 분들하고 함께하고 있는 상황이니..."
/여기서 잠시 분기! 타츠미나 사쿠라와 대화를 시도하는 쪽에겐 정보가 주어질지도? -
24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2:16:34사쿠라....언니가 아니라 동생이라고? (동공지진) 설마 BB나 멜티나 패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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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전 2:22:19" 이쪽도 혼자는 무리다 싶어서 동맹을 구하던 중이거든. "
투닥거리는 웨이버와 라이더가 재밌는지 가면 아래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서번트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여유가 느껴지는 태도.
" 거기 너희들은 보류인가? 서번트는 상당히 많다는 듯 하니 가능한 머릿수를 모으는겜좋다고 생각하는데. "
사쿠라와 타츠미에게 물어옵니다. -
24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2:27:22으어으어어 잠온다 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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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2:28:24테란이라는 말에 다시 고개를 갸웃하기는 했으나, 토모에는 곧 그것이 룰러가 마스터들을 좀 특이하게 부르는 명칭이리라고 명쾌하게 결론을 내렸다. 도쿄에는 성배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마술사들도 있으니, 그들과 마스터들을 따로 구분하는 건 혜안이었다. 굳이 마스터가 아니라 테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좀 특별한 성배전쟁이기 때문일 것이다. 토모에는 자신의 결론에 엄숙하게 동의하고는 룰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그래도 피해가 없으면 좋을 텐데..."
그러는 동안, 놀랍게도, 가면을 쓴 마스터가 이스칸다르의 제안에 흔쾌하게 동의했다. 결단력 있는 행동이었다. 구체적으로 비유하면 마치 숙제를 하기에 앞서 조가 짜여지는 듯한 모습과 비숫했다. 라이더가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토모에는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칠 뻔했다... 그 과제가 성배전쟁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그만두었지만.
손을 내리고 고개를 돌려 다른 마스터들을 바라보던 토모에는,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졌던 소년과 소녀를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저기, 마토 씨, 키타노 씨라고 하셨죠? 두 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245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전 2:30:21저도 내일 추도예배 하나 준비해야해서 이만... 내일 봅시다 여러분!
참고로 사쿠라가 린을 동생이라 부르는 이유는 사쿠라는 페이트 시점의 사쿠라고 린은 페제 시점의 꼬마 린이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저만의 망상이지만 사쿠라가 린보다 먼저 태어나 마토 가로 입양된거죠. 그래서 린을 동생이라 칭하는거구요. -
246 이름 없음 (67233E+59) 2016. 3. 12. 오전 2:32:48뭔가.. 일상 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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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토모에&아르주나 (17904E+56) 2016. 3. 12. 오전 2:33:44그래서 사쿠라가 언니구나...
수고했어 레주! 잘 자!
나도 슬슬 피곤해서 이만...! 모두 좋은 꿈 꿔! -
248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2:34:01>>246 머리를 굴려보겠습니다.....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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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전 2:39:02원한다면 NPC를 소환하시면...(클래스 필수) 같이 어울려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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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이름 없음 (09278E+55) 2016. 3. 12. 오전 10:39:56토모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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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전 10:49:01개앵신. 레주 레주, 나중에 서번트 탈락하기 시작하면 결국 시트 다시 짜야할텐데 미리 짜서 멀티 돌리면 혼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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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1:33: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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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50:14조용해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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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2:01:41아직은 안됩니다. 나중에.. 나중에 가능하게 될 때가 올테니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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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2:11:32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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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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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13:09새로온 캐스터씨.
신성캐 약화라니 ㅂㄷㅂㄷ... -
258 이름 없음 (59889E+53) 2016. 3. 12. 오후 2:14:38토모에주가 재갱신!
크흡 신성 킬러 넘나 무서운 것... -
259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15:50뭐? 신성킬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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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16:09그래서 미리 짜두는(멀티 아님) 새 서번트는 이예 신성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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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16:40>>259
신 죽이기 A
만물의 모든 법칙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그는 간접적으로 신을 죽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아예 신 그 자체의 존재를 부정해버렸다. 신성을 보유한 영령은 그의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약화되며, 신성의랭크가 높을수록 약화되는 정도역시 크다.
이하 생략.
신성 카운터 캐릭이 늘어난다아아..(죽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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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17:11신성 가져놓고 신성 카운터 치는 놈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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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19:25>>262
어딘가의 빛쓰시는 세이버님이시라던가. 신성A 랭크에 스킬부터 보구까지 신성을 상대할 때 유리하신 그 세이버님이시라던가!! -
264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20:10>>263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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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22:01>>264
하필 신성적성 높은 겨울 캐스터 바로 다음이라 '어라, 시작부터 카운터?' 라고 생각해서 절망하게 하신 광명의 세이버씨라던가!! (분노(오열(땅침
그래서 저도 신성카운터 서번트 구상하고 있습니다(웃음 -
266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22:36광명의 신:Ex
아아, 그는 투아다 데 다나안의 수장이자 용감한 영웅 쿠 훌린의 아버지. 광명의 신, 루. 입니다. 감히 그에게 빛으로 대적할 자가 있을까요. 빛,신성에 관하여 입는 데미지는 줄고 가하는 데미지는 늘려줍니다.
근데 신성 관련 데미지 받는 것도 감소,, -
267 이름 없음 (59889E+53) 2016. 3. 12. 오후 2:23:07다들 무서워(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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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24:41이 쪽은 보구쓰면 신성이 늘어나는데 그럼 역으로 카운터도 거하게 먹는거네요.
(먼산) -
269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26:31루가 가하는 빛,신성 데미지는 더욱 강해지고 루가 받는 빛,신성 데미지는 감소되어 받는다.
라는 뜻이죠 -
270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27:52맞아요 게다가 대마력까지 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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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이름 없음 (59889E+53) 2016. 3. 12. 오후 2:28:19>>268 (토닥토닥
파슈파타도 신성 특공..이라기보단 신성 상대로만 제 데미지 들어가는 거긴 한데 마스터가 발목을 잡아서 랭크다운...
인도왕자님... 설정을 이렇게 짜서 정말 미안하다!!! -
27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32:44>>270
(동공지진)
싸우면 안될 캐릭들이 왜이리 많은가. -
273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2:32:55동맹 맺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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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37:28>>273
..그럴까요..(진지함 -
27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2:38:10눈 앞에서 동맹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인 것이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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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2:42:04무서우니 몸을 숨겨야지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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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51:22뭔가 엄청 재미있는 서번트를 생각해버렸습니다.
진명이 종말론(...) -
27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2:53:48노스트라다무스가 소환되어 있으면 찰딱 궁합일거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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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2:59:03클래스는 버서커.
'신벌' 이라는 신성 카운터를 카운터하는 스킬이랑.
'고난' 이라는 '대상보다 1랭크씩 높은 스테이터스를 얻는 스킬'
보구는 '세계의 끝 - End' 여태까지 나왔던 '종말론'들의 힘을 사용하는 능력.
근데 제한이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
상대를 끝낼 수 있어도 물러나야한다는게 문제점(.....) -
280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3:02:49이번 동맹에 대한 간단한 설명
1. 웨이버와 동맹
한때 세계의 절반을 정복한 정복왕의 마스터 동맹을 맺습니다. 비록 서번트와의 관계는 군신관계에 가깝고(그것도 일방적인) 4차 때와 비교하면 약하지만 나름대로 전략적인 마스터와의 조합은 강력합니다.
동맹 목록:웨이버 벨뱃,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에미야 키리츠구
2. 사쿠라와 동맹
마토 가의 마술사인 마토 사쿠라와 동맹을 맺습니다. 다행히도 마토 가문이 충술이라는 망집에서 벗어나서 그녀는 그리 고통받지는 않았습니다. 토오사카 가문의 마스터와도 사이가 친한만큼 그녀와 함께하면 토오사카 가문의 마스터와도 동맹을 맺을 수 있을겁니다.
동맹 목록:마토 사쿠라, 토오사카 린, 라이더의 마스터 2, 캐스터의 마스터 2
3. 타츠미와 동맹
성배전쟁 최약의 마스터인 키타노 타츠미와 동맹을 맺습니다. 성배전쟁 자체를 막고자 참전을 다짐한 그는 비록 서번트와 더불어 최하위를 맴돌지만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동맹 목록:키타노 타츠미, 버서커의 마스터 1, 라이더의 마스터 3
4. [데이터 말소]
성배의 [편집됨]한 [데이터 말소]와 동맹을 맺습니다. 그녀는 [데이터 말소]하고 서번트도 [데이터 말소]한데다가 [편집됨]
동맹 목록:[데이터 말소] -
28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02:58심심해서 데어라 정령들 시트 제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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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03:23흠... 어쩐지 상대의 HP와 MP가 얼마나 있더라도 1씩은 꼭 남겨둬야 한다는 느낌...?
싸움에서 이길수는 있지만 전쟁에서는 지는거구나:3c -
28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03:46>>280 4번의 데이터 말소랑 편집됨 좀 치워주시죠 (식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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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04:14렞렞 사람들 있는것같은데 이벤트 재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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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04:30>>280 4번이 넘나 무서운 것(덜덜덜덜덜
이성적으로는 웨이버랑 동맹을 맺어야 할 거 같은데 감성으로는 타츠미랑 맺고 싶네 끙끙... -
28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05:17>>280
4번 핵공포...
...저거 그 분인가요? 소녀가 된 근원? -
28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07:37>>282
네 그런거...
실제로 종말론이 실현되지는 않았다는 거랑.
사실상 인류가 넘어서야 할 시련에 가깝다는 게 합쳐져서..
물론 실제로 낼 생각이 없어서 이렇게 당당히 말하는 거지만요!
>>285
222222... -
28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08:24이 쪽 마스터 모티브 중 하나가 타츠미라(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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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08:24그냥 전부 다랑 맺으면 되는거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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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08:38>>289
?!
그건 안되지 않을까요 -
29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12:28>>287 넘어서야 할 시련이라니 멋지다..! 왠지 굳이 천적을 꼽으라면 어쩐지 별의 개척자 스킬 보유자일 느낌!
>>288 같이 타츠미 조로 갈ㄲ....(님
>>289 ??!?!?!?(동공지진 -
292 ◆zrgFw8P8EM (23028E+58) 2016. 3. 12. 오후 3:17:10그런데 이거 사실 적당히 협상해서 성배 얻는 이유에 따라서는 자진탈락시킬수도 있을것 같은데.... (유우키의 지갑을 꺼내며) Show me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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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3:26:08전부다 맺으면 들켰다간 청문회가 되겠죠ㅋ
으음 지금 한 세분 계실려나요? 그럼 재개하실래요?
아 참고로 버서커 2는 안만나시는걸 추천합니다... 험한꼴 봐도 책임못져요 -
29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27:24>>293 대체 누구길래...(전율)
난 지금 해도 괜찮아! -
29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27:34재개! 재개!
>>293 아카드 성님이라도 오신건가여 -
296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3:30:35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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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이름 없음 (12593E+51) 2016. 3. 12. 오후 3:36:09디아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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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36:48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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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36:5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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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네토라레 랜서와 얀데레 마스터 (12593E+51) 2016. 3. 12. 오후 3:38:15다들 엄청 강헤보이는조라
핀쨩... -
301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3:38:37힌트만 드리겠습니다. 공개하면 재미없으니까요
KILL KILL KILL MA MA MA
KILL KILL KILL MA MA MA
KILL KILL KILL MA MA MA
이상! 아무튼 다시 재개해볼께요. 어디까지 했더라... 대충 동맹에 대해 슬슬 밑밥을 깔아야할 부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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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3:39:32아 그리고 랜서도 있었지 참... 근데 동맹은 안맺고 있어요. 워낙 기사도 정신이 투철한 마스터 서번트 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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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40:04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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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3:40:44루: 핀 막쿨.. 너가 내 아들 때렸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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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43:07>>301
...13일의? 그? -
306 네토라레 랜서와 얀데레 마스터 (12593E+51) 2016. 3. 12. 오후 3:43:18핀: 아니 그때 구해드렸던 신님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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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3:45:04KILL KILL KILL MA MA MA
검색해보니 13일의 금요일 영화의 베시 파머라는 분이....? -
308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3:46:15루: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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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46:42>>301 헤헤 피해다녀야지(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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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3:47:41더이상은 노코멘트. 아무튼 지금 나가봐야 하니까... 금방 가져올께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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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3:52:41사실 금삐까라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와서 생각보다 의외였습니다! -
312 네토라레 랜서와 얀데레 마스터 (12593E+51) 2016. 3. 12. 오후 3:54:14금삐까나 파라오나 비스트나 엔키두나...
페이트엔 오밸 서번트다 너무많... -
31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3:56:57금삐까는 아마도 린이 쇼타길을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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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4:01:07치비길 소환되어있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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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후 4:07:16"저희... 말인가요?"
사쿠라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전 일단... 만나봐야 할 동생이 있어서 속단은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아무리 성배전쟁이라지만 그 아이까지 휘말렸을줄은... 몰랐으니까요."
그러는 사쿠라의 뒤에서 이집트풍의 차림을 한 청초한 여성이 나타나 다정히 말을 걸었다.
"괜찮을거에요 사쿠라. 그 아이는 쉽게 쓰러질 아이가 아니라고 한건 사쿠라잖아요?"
"캐스터... 네. 그렇죠."
한편 타츠미도 나름대로 생각을 한뒤 입을 열었다.
"일단 난... 이 성배전쟁을 막고자 싸우고 있어.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버서커도 마찬가지구요."
타츠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뒤에서 녹색 눈을 한 잘생긴 외국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 그가 타츠미가 말한 버서커인듯 했다.
"타츠미가 생전에 못다한 꿈을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해줬으니까 나도 최선을 다해 싸울 생각이야. 음... 뭐 정확하겐 내가 아니라 또다른 '나'겠지만..." -
31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15:08"...으으으.."
"긴장돼? 괜찮으니까 진정해."
잔잔하게 미소짓는 백색 소년. 긴장되는 듯 제대로 계속해서 불안하게 눈을 굴리는 아가씨. 이 둘이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다.
사실, 무개성하다기에는 너무 문제점이 많지만. 적어도, 자신은 자신이 무개성하다고 생각하니. 어울리는 호칭일테지. 겨울에 한해서는 거의 최강의 서번트 중 하나라고 해도 괜찮을 캐스터 '동장군'이지만, 지금의 계절은 아쉽게도 겨울을 빗겨간 시간. 그래도 겨울이 멀게 있지는 않으니 강함은 평균치 이상. ...이라고 해도. 그런 건 문제가 아닐테지. 결국은 얼마나 그 힘을 '잘' 쓰느냐에 달렸을테니까.
그녀는 얼결에 시작했고, 목표를 정했다.
그는 어쩌다가 나왔고, 목표는 본래 있었다.
인정을 받기 바란다. 더욱 가까이서 세상을 느껴보고싶다.
성배야 얻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녀는 여기서 무언가를 이루기만, 적어도, 한 번의 승리라도 하여, 인정 받기를 바란다.
그는 항상 먼 거리에서 보기만 하던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바로 옆에서라도 느껴보기를 바란다.
..아무래도 상관 없나?
여하튼 그런 페어는, 지금은 그저 조용히 상황을 바라볼 뿐이다. 그저. 그렇게. -
31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4:21:28사쿠라의 동생을 본 적은 없었으나, 사쿠라가 말한 휘말렸다는 단어에 토모에는 동병상련을 느꼈다. 참가했다가 아니라 휘말렸다였다. 그렇다면 사쿠라의 동생은 성배전쟁에 예기치 않게 참가하게 되었다는 뜻일 터이다. 그 점에서 토모에는 사쿠라의 동생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신세 한탄을 하는 대신 토모에는 사쿠라와 캐스터의 대화를 가만히 지켜 보았다. 사쿠라, 그리고 사쿠라의 동생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사쿠라의 서번트인 캐스터였다. 이제야 막 만난 토모에가 아니었다.
그 때 분위기를 돌리려는지, 타츠미가 입을 열었다. 토모에는 그 내용에 고개를 갸웃했다.
"성배전쟁을 막는다고요? 하지만 룰러께서는 성배를 차지하기 위해서 전쟁을 한다고 하시지 않으셨는데..."
타츠미의 말은 룰러와 감독관의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다름 없었다. 조금 난폭하게 표현하자면 성배전쟁에 반기를 든 셈이다. 그런 말을 하필 다른 마스터도 있는 이 곳에서 했다는 것은...
"저기, 키타노 씨. 이 싸움에... 그..."
토모에는 시선을 힐끔 움직여 룰러와 감독관 쪽을 바라 보았다. 단순히 들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들의 모습에 토모에는 일단은 그들이 '테란'들간의 논의를 막을 생각은 없는듯하다고 생각했다.
다시 타츠미를 보며 토모에는 말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요?" -
31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4:23:04키타노 군이라고 부르고 싶은데 타츠미가 연상이라 슬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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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4:25:59"쫄지 말라구, 빛나리."
"빛나리가 아니다, 꼬맹이."
바지 주머니안에 손을 넣어 칼라핀을 꼭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는 고개를 뒤로 꺽어 루를 흘깃보며 말했다.
그 또한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스파이는 그리하여도 빛나리에게서 범접할 수 없는 광을 느꼇고.
루는 꼬맹이에게서 알 수 없는 기운을 느꼈다. 확실히 심상치 않는..
"그래서 동맹 건은?" -
320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4:30:08조용히 라이더의 반응을 기다린다
//레스....날아감... -
32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4:39:52그런데 일반인 마스터가 많네요..... (머스킷에 자인을 장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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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시인과 물리학자 (93236E+56) 2016. 3. 12. 오후 4:40:59갱신. 모두 방가방가.
일단 왔으니 소환부터 해야하는가? -
32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4:42:47>>322 만유인력 EX 사기......! (마스터에게 머스킷을 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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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43:42어서오세요 물리학자.
그럼 100m안으로 접근하지 말아주세요! (신성캐) -
32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44:15만유인력 그거 진짜 삐끗하면 먼치킨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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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4:44:42>>321 살려주세요
>>322 어서와! 신성 킬러 무서워... -
32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4:46:27단순히 중력조종이라도 사기 가능성이 있는데 더한 것까지 붙어있....
랄까 도구작성 EX는 무리수인게? -
32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48:42아이작 뉴턴 항목을 보고 있습니다만,
평생 동정이었다고 하는데.
...강한 이유가 그건가?! -
329 시인과 물리학자 (93236E+56) 2016. 3. 12. 오후 4:49:19>>323 물리학자 :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니 마스터가 쥬겄슴다)
>>324 신성캐 수준이 아니라 아예 신 그 자체로군. 후후...
>>325 그냥 좀 강한 염동력 수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세계 구조를 비튼다는 내용은 고유결계 깨는 용도정도로만. -
33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50:45아 그런데,
뒤적여보니까 뉴턴 신학자라는데, 삼위일체설 부정하긴 했지만 신학자였는데.
신학자가 신을 죽이다니 모순이다!! (뒤엎음 -
331 시인과 물리학자 (93236E+56) 2016. 3. 12. 오후 4:52:46>>326 후후후... 신의 아들 후후후...
>>327 인류 최후의 연금술사 보정이니. 최대한 벨붕은 안 나도록 조절은 할테지만.
>>328 사실 본업은 마법사라고 하더라. -
33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4:52:58전 200m 외로 떨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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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4:55:17다들 너무 무서운 것.... 집안에 꽁꽁 숨어들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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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55:34'인간으로써의 전승이 있으면 막을 수 없는' 보구가 있기는 한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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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시인과 물리학자 (89973E+54) 2016. 3. 12. 오후 4:55:54>>330 사실 대부분 과학자가 종교가 있다는 게 사실. 하지만 본인은 믿더라도 결론적으로 신을 부정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도 사실. 그러니까 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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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4:56:38>>333 (그림자에서 튀어나온다) (탕!)
어새신 광삼이 하니까 머리굴릴게 많아서 넘나 좋은것..... (시이이이잉긋) -
33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4:57:35>>335
니체도 아니면서 신은 죽었다라고 하지 마요!
겨울이면 신성 랭크가 A급으로 올라가는데 아아....(눈물 -
338 시인과 물리학자 (89973E+54) 2016. 3. 12. 오후 4:59:57>>332 (와락)
>>333 확실히 시트 보다보면 이 스레에선 신성이 메리트가 아니라, 확실한 디메리트라는 것을 깨닫고 신과 떨어진 인간으로 냈지... 영고 갓라인.
>>334 쌍방 카운터는 동맹이 답인데... (물끄러미) -
33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00:05레주께서는 수요조사스레에서 '참여한 모든 레더가 승리할 수 있는 그런 방향을 생각해두고 있어요' 라고 하셨으니 전 레주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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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01:02>>338
동맹 맺기도 애매한게
물리학자씨 근처에 있으면 자동적으로 약화되서(...) -
34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01:04>>336 안돼애애애애애
아르주나는 신성이 B라 참 다행이다ㅎㅎ.....ㅎㅎㅎㅎㅎ......
엉엉엉엉엉엉엉엉 -
34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03:19>>339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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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시인과 물리학자 (89973E+54) 2016. 3. 12. 오후 5:04:47>>340 보구 범위가 둘 다 하도 넓으니 크게 상관은 없을듯. 그나저나 순간 둘이 힘을 합치고 마하 3의 우박이 온 세상을 강타하는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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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후 5:04:49"흐음~? 일단 중요한건 동맹을 맺은 사람이 늘었다는거잖아? 거기 나랑 동맹을 맺기로 한... 마스터? 아무튼 아인츠베른 가문의 저택으로 찾아와줘. 거기서 자세히 얘기를 하자. 난 먼저 가 있을꺼니까. 가자! 부케팔루스!"
"잠깐만 잠깐만!!"
웨이버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알렉산더는 다시 성당교회 위편으로 날아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던 룰러가 입을 열었다.
"...뭐, 이런 경우엔 그 옛날 성배대전처럼 세력을 나눠 싸우는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 나 또한 초월체를 상대할때 테란들과 연합을 해서 싸웠었으니... 딱히 그 부분에 대해 뭐라할 권한은 없겠지."
그러는 사이 타츠미가 토모에의 질문에 작게 속삭였다.
"지금 여기서 얘기하긴 좀 그러니까... 나중에 내 집으로 와줘. 주소는 여기..."
그렇게 말하며 작은 종이 쪽지를 건냈다. 한편 사쿠라가 캐스터의 눈짓을 보곤 고개를 끄덕인뒤 말했다.
"그럼 전 먼저 가볼께요. 동생이 기다리고 있을거 같아서... 그럼..."
/헉헉 바쁘다... -
345 시인과 물리학자 (89973E+54) 2016. 3. 12. 오후 5:07:55밥먹고 소환부터 시켜야겠다... 밥 먹고 다시 올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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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10:44>>343
근처에만 가도 약화된다니까 근처에도 가기 싫은게 본심(...)
동맹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만나야 하는데 카운터다 보니까 그거부터가 많이 꺼려집니다(...) -
34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13:11직접적인 신성 카운터는 빛세이버씨랑 물리학자캐스터 둘 뿐인 것 같기는한ㄷ....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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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13:46파슈파타야 신성카운터라기 보다는 신성이 없으면 패널티라는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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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15:26어디보자..... (요시노 시트와 보리스 시트를 꺼낸다) 자드키엘! 윈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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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16:04>>?349
동장군 : 잭 프로스트! -
35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17:41서번트 겨울 한정 세트
세이버 : 보리스 진네만 -> 윈터러!
라이더 : 요시노 -> 자드키엘!
캐스터 : 동장군 -> 잭 프로스트!
다른 캐들은 적당한게 누가 있더라... -
35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20:09동맹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한데요...
역시 웨이버조에 붙는게 좋으려나. -
353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5:25:07" 아인츠베른 저택이라고 해도....난 그런데 모르는데 말이지. "
니트에게 뭘 바라는거냐. 저 왕은.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한숨을 쉬는 유우키. 주변을 둘러보며 혹시나 알만한 사람이 없나 살핍니다. -
35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26:01이번에야말로 룰러가 테란이라는 단어를 어떤 용법으로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지만, 토모에는 타츠미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룰러의 말 중 일부분 밖에 듣지 못했다. 토모에가 들은 건 성배대전처럼 세력을 나눠 싸우는 편이...와 ...를 상대할 때 테란들과 연합...이 전부였다. 드문드문 들린 그 단어들은 토모에의 생각을 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 그 결과 토모에는 룰러가 성배대전이라는 것이 벌어졌을 때도 감독을 보았고, 그 때 무슨 일이 생겨 테란들과 연합해야만 하는 일을 겪었으리라는 낭패스러운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중립인 룰러가 마스터들과 동맹을 맺은 걸까 생각하던 토모에는 타츠미가 입을 여는 모습에 퍼뜩 현실로 되돌아왔다.
그런데 상황은 토모에의 생각보다도 좀 더 심각했던 모양이었다. 룰러가 있는 곳에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사실이 있는 걸까? 토모에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알겠어요."
놀라면서도, 토모에는 타츠미가 건넨 쪽지를 빠르게 훑고는 주머니에 넣었다. 동맹을 하든 그렇지 않든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라면 타츠미의 집에 가야 함은 명백했다. 다시 타츠미를 바라 보며 토모에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언제쯤 가면 될까요?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그, 혹시 부모님과 같이 살고 계신 거면 찾아갔을 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
35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26:53토모에 착각계 졸귀..... (모에사한 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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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28:07>>348 인게임 효과는 신성 보유 상대한테 즉사 확률 50%긴 한데 그거 그대로 들고 오면 밸붕이니까 역 패널티를 넣어서... 파슈파타 데미지 배율이 낮기도 하고^_ㅠ
게다가 데미지적으로 신성 특공 있는 건 카르나 쪽이니까... -
35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28:25"잘은 모르겠는데, 끝난 것 같아."
"아. ㄴ, 네..!"
고개를 끄덕인다. 캐스터의 손을 동앗줄마냥 힘겹게 잡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 혹은 먹이감으로 노려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 매우 평범한 일반인. 그녀는 모르고 있던 마안이나- 그런게 있기는 하지만. 그녀는 매우 평범한 아가씨.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그렇기에, 방금의 상황은 상당한 심력이 소모된 모양이다.
"돌아가자. 동맹이라는 건 신중해야할 것 같으니까."
나는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지만, 너는 죽으면 정말로 끝이니. 그런 말은 마음 속으로만 떠올린 채. 캐스터는 개성적인 자신의 마스터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그는, 이미 그의 소원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니.
...아무래도 적당한 건 그 라이더 쪽일까. 조용히 있던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는 성당 교회에서 나가려하였다. -
35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28:58>>355 죽으면 안돼!(피닉스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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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30:28'인간으로써의 전승이 있는 서번트들을 상대로 할 때 보정이 있는 스킬' 같은 걸 달아줄까 고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대부분 인간의 전승이 있을텐데 그러면 너무 사기다 싶어서 포기했었다고 합니다.
...다시 달아줄 수 있을까..(고민 -
360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31:32세이버 : 네로
랜서 : 카르나
아처 : 프로토 길
라이더 : 요시노
캐스터 : 메데이아
버서커 : 플랑도르 스칼렛
를 생각해봤는더 도쿄가 소멸할 것 같다 -
361 또다른 개막 (05968E+53) 2016. 3. 12. 오후 5:35:08"띠요용~! 아인츠베른 저택의 위치는 제가 알고 있지용! 여기 이 지도를 받으세용!"
그렇게 말한 시뮬라가 유우키에게 검은 지도를 건낸 뒤 말했다.
"그 깊고 어두운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선 아~주 나쁜 사람의 피를 묻이셔야 합니다용! 뭐 적당히~! 눈치껏~! 사악한 사람을 찾아서 쭈겨버리세용! 그리고 그 피를 지도에 묻히면 위치가 짠짜라잔! 하고 뜰껍니다용!"
시뮬라는 지도를 건내곤 다시 룰러쪽으로 향해 그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대략 룰러가 알아채기전에 어서 튀라는 배려인듯했다. 한편, 타츠미 대신 버서커가 다정하게 토모에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 타츠미는 집에 혼자 살고 있으니까. 시간날때 오기면 하면 될꺼야. 그리고... 거기 있는 서번트...? 마스터를 잘 지켜줘. 이번 성배전쟁은...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게 없을거 같으니까."
그렇게 말한뒤 타츠미와 버서커도 집으로 돌아갔다. 어쩌면 이제부터 성배쟁탈전이 시작된걸지도 모른다. 삼파전?
아니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까? 모를 일이다.
/대충 프롤로그는 마무리...! 이제부턴 정말 성배전쟁뿐이야...! -
362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5:37:15고맙다는듯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지도를 품에 넣고 성당교회를 나서는 유우키. 기다리고 있던 택시를 타고 시내로 향하며 살짝 자신의 손가락에서 피를 내어 지도에 묻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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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5:38:42네로 : 최종보스 카운터
카르나 : 아르주나ㅡ!!
프로토 길 : 도쿄 침수
라이더 : 겨울 자제좀
캐스터 : 도쿄 시민들 목숨이 위험
버서커 : 그냥 미쳤는데 능력이 흉악 -
36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41:59그리고 조용해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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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5:42:48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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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44:15캐스터 동장군..이 아니라 랜서 동장군에,
캐스터 엘사(?!) 같은 거 생각해봤습니다. -
36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45:17[속보] 도쿄에 이상 한파.... 여름 한낮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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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50:18세이버 보리스.
랜서 동장군.
아처
라이더 요시노.
어새신
캐스터 엘사.
버서커
겨울팟을 짜봅시다! -
36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53:00레주 수고했어!!"어머."
토모에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일반적으로 타츠미 같은 나이대의 사람-고등학생이 혼자 사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이대 학생이 혼자 산다고 한다면, 두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첫번째는 좀 더 좋은 학군의 학교를 가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진학했을 경우. 그들이 사는 곳은 도쿄, 수도였다. 만약 타츠미가 도쿄 출신이 아니라면 학업을 위해 상경했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는... 토모에는 눈을 내리 깔았다. 토모에처럼 가족을 잃었을 경우. 돌봐줄 다른 친척이 없다면, 혼자 살 수밖에 없다. 만약 타츠미가 두번째 경우라면, 토모에는 이만저만한 실례를 범한 게 아니다.
토모에는 가볍게 허리를 숙여 타츠미에게 사과했다.
"죄송해요. 혹시 무례한 질문이었다면 사과드려요."
그런 마스터의 곁에서, 조금 전부터 담담한 표정으로 서 있던 아처가 대신 버서커의 말을 받았다.
"충고, 고맙게 받겠다. ...마스터, 둘은 돌아가려는 모양입니다."
"아."
아처의 말에 토모에는 고개를 들었다. 떠나가려는 둘을 보며 토모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염려해주셔서 고마워요. 다시 만날 때까지 조심하세요."
/수고했어 레주! -
37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53:44엄마야 수고했다는 말이 왜 두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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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54:08아처 치르노? (아이시클 폴 Easy를 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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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54:19>>370
레주의 노고를 두 번 치하하시고 싶으셨나보군여! -
37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5:54:55>>372 마쟈 그런거야!(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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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5:55:04어새신은 시모 하이하면 될 것 같고....버서커 중에 겨울이나 얼음 속성 할만한 캐가 있던가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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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5:55:25서리한이 굶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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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5:58:06>>37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버 보리스.
랜서 동장군.
아처 치르노
라이더 요시노.
어새신 시모 하이
캐스터 엘사.
버서커 리치 왕
인건가요! -
377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5:58:45세이버:도쿄 1차
랜서:엘키두
아처:4차 길가메쉬
라이더:오지만디아스
캐스터:타마모노마에
어새신:핫산 사바흐
버서커:사카타 킨토키
최강급 성배전쟁 -
378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6:00:03아, 그나저나 지금 동맹을 정리해야하는데 귀찮다... 이따가 이벤트 하고나서 하던가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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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6:00:12어새신 핫산이랑 버서커 킨토키는 너무 약한게....? 세미라미스/잭이나 헤라클레스/랜슬롯 정도는 되야 최강일듯한데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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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03:06>>3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버로 https://namu.wiki/w/%EB%8F%84%EC%9A%94%ED%86%A0%EB%AF%B8%20%ED%9E%88%EB%8D%B0%EC%9A%94%EC%8B%9C(Fate%20%EC%8B%9C%EB%A6%AC%EC%A6%88) 이 분 생각해 봅니다.
적어도 7일 째에는 최강... -
381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6:03:22빛나리 파티는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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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04:42>>381
어....
라이더로 키자루라던가. -
38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06:22짱구군, 빛의 속도로 차여본 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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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6:07:37렞렞 지금 아인츠베른 찾아가도 되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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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08:23갑자기 사x퍼즈 캐릭터를 서번트로하면 어떻게 될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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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xxkFpVZqw (04677E+53) 2016. 3. 12. 오후 6:10:01저 핫산은 거짓된 성배전쟁에 나오는 진 어새신입니다. 기척차단이 무려 EX라 엘키두만(그 엘키두조차 근접했을때 겨우 감지 가능)이 알아차릴 수 있죠.
그리고 사카타 킨토키도 강합니다. 처음 나왔을땐 '이건 국뽕이다!'라고 욕하는 팬덤이 있을 정도로. 오죽했으면 '적군이 아닌 아군으로 나와야만 하는 영령'이라는 평가도...
아 그리고 찾아오셔도 됩니다. 정식 이벤트 전에 정리하는것도 좋죠 -
387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6:16:10" 숲 한번 더럽게 넓네..... 여기 안 어디쯤인 모양인데, 이 저택은 대체 어디쯤 있는거냐. "
[어머어머, 고생이 많으시네요ㅡ]
" 시꺼. 나이트메어. 넌 가만히 숨어있으라니까. "
[후훗. 마스터 혼자 괜찮으시겠어요? 그들이 함정을 팠을지도 모르는데.]
" 그 라이더 성격에 함정같은걸 팔리가. 팔 수도 없고 팔 줄도 모르는 인종이야. 그런건. 아마 진심이겠지. "
[흐음...마스터의 결정이라면, 따라드리겠답니다ㅡ?]
쿡쿡 하는 웃음소리를 덧붙이고서 조용해진 어새신. 그제서야 길을 찾는데 집중하며 나무 사이를 헤치고 나가다, 마침내 저택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이래서 부르주아들이란. "
저택이라기보단 성에 가까운 모습에 한숨을 쉬고는 현관으로 걸어가 문을 두드린다.
//>>386 (납득) -
38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16:44타츠미 찾아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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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18:22이 쪽도 아인츠베른 쪽으로 가고 싶지만..어... 어딘지 모른다!
...패밀리어라도 풀어서 찾아볼ㄲ... -
39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19:17왜 다들 아인츠베른이져(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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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19:59>>390
실리를 찾아서(엄지척 -
39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6:20:52흠..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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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22:50>>391 (납득)
흑 하지만 저는 로망을 찾게써여!
...는 왠지 반말로 계속 하려니 어색해서..ㅠㅠ -
39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27:38타츠미한테 가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ㅠ...
버서커... -
39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30:07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페그오에서 엄청 유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걸까요.
창은에서는 당당했었는데... -
39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6:31:14(머스킷과 플린트락을 들고 시이잉긋)
는 사실 백병전 전문 서번트가 덤비면 자인 때려박고 튀는게 최상책.... 흑 -
39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33:02>>395 아마 프로토에서 마나카가 수육시켰을 때 험한 꼴을 당한게 아닌가 싶어요. 창은 때 최후로 그렇게 됐다기엔 너무 트라우마가 박힌 모습이라...
-
39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33:52>>396
ㅇ, 오지 말아요..!
..잭 프로스트 먼저 펼치고 이야기해볼까요? (쑻)
>>397
그렇겠죠..
마나카..마나카아ㅏ아아아!!!!!! -
39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37:06>>396 화살 발사!
>>398 창은은 마스터 서번트 다 좋은데 마나카가 끼얹어져서 망했어요ㅠㅠ -
400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6:37:17마나카 ㄱㅆㄴ.... 진짜 마나카는 잡아죽여야합니다!
-
40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6:39:06마나카 때문에 망한 주종이...(먼산)
창은~프로토 까지보면, 마나카가 없었더라면. 하다 못해 근원과 연관이 없이 평범했더라면 어땠을까...하고... -
40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42:40평범했더라면 평범하게 마술사로 행동해서 승리했겠죠...?
그런데 그 무서운 마나카가 저희 캐릭터들 근처를 맴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게...(소름) -
403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6:49:18저랑 일단 손잡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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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6:55:46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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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6:56:09웰컴 투 아인츠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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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6:58:20토모에조는 왠지 성향상 타츠미네랑 손을 잡게 될거 같아서...
물론 타츠미가 말하려는 내용이 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3 -
40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7:06:10그리고 레주가 사라져따....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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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7:07:28밥먹고 등장! 사실 외식을 간거라 답장을 못한거 죄송합니다!
일단...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사쿠라나 타츠미에게 찾아가도 됩니다! 암요! 일단 아인츠베른 쪽부터 할께요! -
40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07:34레주ㅠㅠ...
-
41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7:08:39<dice☆min=1 max=4>
다갓의 힘을!
1. 아인츠베른
2. 타츠미.
3. 사쿠라.
4. 기타 -
41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7:09:04<dice min=1 max=4> = 1
>>410
모른척 해주세요(눈물)
1. 아인츠베른
2. 타츠미.
3. 사쿠라.
4. 기타 -
41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7:09:16<dice min=1 max=4> = 3
오 좋다 이거.
1. 아인츠베른
2. 타츠미.
3. 사쿠라.
4. 기타 -
413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7:10:42<dice min=1 max=10> = 4
요게 참치에서 쓰이는 다이스인가 -
41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12:42>>411 (안본척)
토모에조가 길 가다 주운 복권에 당첨될 확률!
<dicemin=1 max=100>
-
41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13:01모른척 해주세요.....
-
41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14:13<dice min=1 max=100> = 38
-
41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7:15:13<dice min=0 max=10> = 2
광삼이한테 당할 마스터의 수 -
418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7:15:25(좌절)
-
41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17:22<dice min=1 max=100> = 39
로또에 당첨될 확률! -
42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17:58포기합니다...
-
421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7:17:51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문이 열리며 하얀 머리카락에 붉은 눈을 한 여성이 고개를 내민다.
"어머나. 웨이버 씨가 말한 동맹을 수락한 마스터가 당신이군요? 안으로 들어오세요. 누구 따라온 사람은 없겠죠?"
그렇게 말하는 여성 뒤로 죽은 눈을 한 남자가 권총에 총탄을 장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42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7:20:06아인츠베른 가문에 붙을 사람은 답레를 쓰면 되는건가요?
-
42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7:23:56>>421 키리츠구씨 너무 살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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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7:25:47안쪽에서 나온 여성의 이국적인 모습에 이쪽이 아인츠베른인가. 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유우키.
" 다소의 미행이 붙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기척은 전혀 없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ㅡ 랄까, 거기 뒤에 있는 아저씨? 우리 그건 치우고 얘기하는게 어떠려나. " -
425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7:30:27>>422
그렇죠 아인츠베른 쪽을 원하면 그쪽으로 가는 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
42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7:31:37하지만 위치는..... (절레절레)
-
427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7:36:10아 그나저나 참치는 위키같은거 없으려나...
-
42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7:36:41>>427
스레디키 쓰는 곳은 쓰던 것 같아요. -
429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7:39:14"...만에 하나 쫓아온 자가 있을 대비를 하는 것 뿐이니 걱정마라."
남자가 무덤덤하게 말하고난뒤 말을 이었다.
"너희에게 동맹을 제의한 녀석은 잠시 본거지로 돌아가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니 일단 여기있는건 우리들뿐... 이란 얘기가 되겠지. 쫓아온 다른 서번트나 마스터가 없다면 말이다."
"여보...! 일단은 안에서 얘기해요. 동맹을 원하시니 그쪽이 더 나을거라 생각하니까요. 아, 제이름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에요. 이쪽은 제 남편 에미야 키리츠구랍니다."
그렇게 얘기한 아이리스필이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키리츠구는 먼저 가라는듯 말없이 총알을 점검하고 있었다. -
430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7:46:20" ....아카바 유우키입니다. "
잠시 가볍게 심호홉을 한 후 가면을 벗어 얼굴을 보이는 유우키. 동맹을 맺으러 온 마당에 얼굴도 보이지 않는건 신뢰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었지만, 긴장되기는 하는지 경계를 높여 둔 채 아이리를 따라 걸어들어갑니다.
" ....남편분이 당신과는 달리 여러가지로 메말랐네요. " -
43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7:53:16늦었다!
아인츠베른 지금은 늦었으려나요! -
432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7:55:13>>431
아직은 안늦었어요! 재주껏 따라갔다고 하시면 됩니다 -
433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7:59:04"..늦, 었을까요..?"
"그리 늦지는 않은 것 같은데."
흑발 흑안, 무개성한 아가씨. 백발 청안, 차가운 겨울의 캐스터. 이 무개성하면서도 개성적인 주종은, 아인츠베른 저택이라는 곳에 도착하였다. 이것을 위해 노력한 패밀리어에게 감사인사를. ..애당초 이리 큰데,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이상할테지. 자 그럼 이제 어쩐..ㄷ..ㅏ?
"동맹 신청을 하기 위해 왔는데!"
"캐스터어...."
....아아.. -
434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8:17:30"후훗. 그이가 겉모습은 그래보여도 사실은 아주 상냥한 분이랍니다. 단지 감정표현이 서투를 뿐이에요."
그렇게 말한 아이리스필이 어떤 마법으로 봉인된 장치가 있는 방 앞으로 가 봉인을 푼뒤 말했다.
"먼저들어가서 기다리고 계세요. 다과를 가져올테니까요."
그렇게 말한 아이리스필이 문밖으로 나가고, 방안쪽에선 한쪽 벽을 가득매울 정도의 크기인 원판과 그 원판 앞에 있는 커다란 의자, 그리고 누군가(마력으로 보아 서번트임이 분명한)가 그 의자 뒤에 앉아있는 광경이 들어왔다.
한편 키리츠구는 누군가가 또 온것을 확인하곤 문을 열고 말했다.
"빨리 들어와라. 미행하는 자가 있다면 곤란해지니까." -
435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16926E+55) 2016. 3. 12. 오후 8:22:47"네, 네! 감사합니다!"
무개성한 아가씨는 고개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하고서는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고, 겨울의 캐스터는 방긋 웃고서는 그 뒤를 따라 느긋하게 걸어들어갔다. 겨울이면 좋을텐데. 단지 그런 생각만을 할 뿐으로.
그녀는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간다. 그 뒤를 캐스터는 묵묵히 따른다. 이상적? 이란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는 주종.
"ㅅ, 실례합니다..."
그녀는 무척이나 소심하게, 안으로 향하였다. -
436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8:25:13" 이게 소성배를 끼워넣을 곳인가. "
원판 가까이로 다가가 올려다보고 있다, 낯선 서번트 쪽을 잠깐 의식하곤 한숨.
" 인사는 나누지 않을 셈? " -
437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8:41:14"일단 따라와라. 이야기를 나눌 곳으로 안내할테니."
남자가 무감정하게 말하곤 집을 안내했다.
"...그나저나 네 서번트는 특이한 서번트로군. 신령도 영웅도 아니야. 흠..."
그러는 키리츠구를 멈춰세운건 아이리스필이였다. 그녀는 다과가 담긴 접시를 키리츠구에게 건내며 같이 가자고 했고 키리츠구는 이내 살짝 미소를 띄며 함께 방으로 향했다.
"...나와 같은 창작된 서번트가 또 있군."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가 의자 너머로 들려왔다. 잠시후 다과를 들고 들어온 아이리스필이 다과를 건내는 사이 키리츠구는 자신의 총을 서번트가 있는 의자에다가 겨누고 쐈다. 그러자 팅하는 소리와 함께 서번트가 총알을 튕겨내고 돌아서며 말했다.
"조금은 나중에해도 좋지 않나 마스터. 손님이 있잖은가."
"무례를 범하지 말라는 나름대로의 뜻이라 생각하면 되겠지. 안그런가 세이버?"
"딴은 그렇군."
서번트는 위압적인 걸음걸이로 그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흠... 그나저나 일단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우선 서로간의 통성명부터 하는게 좋겠군. 동맹을 맺기로 한 이상 서로간의 진명정도는 알아놓는게 편하겠지."
/키리츠구의 서번트는 이렇게 생긴 친구 -
43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8:44:16힘세고 강하게 생겼군요!
-
439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8:47:29" 말했다시피 아카바 유우키. 서번트는 어새신 '나이트메어'. "
짧게 소개를 끝냅니다.
//물론 태클이 들어오겠지 -
440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8:53:45"ㅇ, 알겠습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며 무개성한 아가씨는 말하였고, 겨울의 캐스터는 그런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며 빙그레 웃었다.
남자의 말에, 그 푸른빛의 눈을 반짝이며 그를 바라보았지만. 적의도, 무엇도 존재하지는 않았다.
"그래?"
그저 웃으며, 그렇게 말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애매하다면 애매할테지. 본디 겨울의 신령. 겨울의 화신. ..하지만 서번트로써 소환되며, 무고의 괴물에 영향을 받아버려, 애매하다면 애매한 상태다. 싸우는데에- 조금의 문제도 없지만.
도착했을 때, 들려오는 총성에 무개성한 아가씨는 식겁하였고 겨울의 캐스터는 무덤덤하게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흥미가 조금 섞여있을지도.
"..아, 저. 저는 강 비연이라고 합니다! ㅇ, 이 쪽은 캐스터고..!"
"진 명은 '잭' 이야."
에. 무개성한 아가씨는 겨울의 캐스터를 돌아봤고, 겨울의 캐스터는 무개성한 아가씨에게 웃음을 내보였다.
"그 쪽에서 제대로 알려준다면 이 쪽에서도-야. 보통 그런 말은 하는 사람이 '나는 누구누구다!'라고 말하고서 하는 거 아니야?" -
441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9:05:44"만들어진 그릇이여. 너의 서번트부터 먼저 진명을 밝히게 하는게 좋지 않겠나?"
"그렇네요. 세이버 씨~?"
아이리스필이 세이버를 부르자 서번트가 있던 곳에서 또다른 서번트가 영체화를 풀며 나타났다. 프랑스풍 제복에 모자를 쓰고 레이피어를 들고 있는 여성스러운 남자였다.
"세이버. 진명은 슈발리에 데옹. 프랑스 왕가와 마스터를 지키는 백합의 기사!"
"흠. 그럼 다음엔 내 차례군. 나 또한 세이버. 진명은 악마장군."
그렇게 소개한 두 서번트가 자신들의 마스터에게 가서 옆에 서자 키리츠구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일단 앞으로의 계획은 있나? 일단 확실한건 본디라면 나올 수 없는 창작계열 서번트도 존재한다는것이 마음에 걸린다. 도대체 이 성배전쟁은 어떻게 되먹은거지? 마술협회나 성당교회나 무슨 꿍꿍인지 모르겠군." -
442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10:25"흐응. 그럼 나도."
제대로 된 진명 소개를 듣고 나서야, 겨울의 캐스터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자신에 대해 말하였다. 어느새 변모한, 물 건너 대한민국의 전통복과 비슷한 옷, 그러니까- 한복. 여러모로 개조되었지만. 그런 옷을 입고 있는.
"아까 말했듯 클래스는 캐스터. 진명은 '동장군' 혹은, '잭 프로스트'야. 영화와는 관계가 없지만..아니다. 조금 관계 있나?"
"아,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인다.
"에.. 그, 적어도 정상적인 것은 아니라는 건 확실하네요...."
"계획은 그다지. 믿음직한 사람들과 동맹을 맺는다는 것 정도?"
"어..음, 그..아. 그리고, 대성배에는 그다지 관심이..없..어서..... ...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
443 의욕상실 니트와 사이코데스와 (69694E+58) 2016. 3. 12. 오후 9:11:03" 적의 서번트와 마스터의 정보가 먼저겠죠. 함부로 움직였다간 수십 기의 서번트의 난투극이 될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앉으니까. 기본적으로는 이 성을 거점으로 삼아 농성전을 벌이는 것도 괜찮겠고. 저택에서 시내까지는 광활한 숲이 펼쳐져 있고, 이쪽에는 거점전투에 유리한 캐스터도 있으니. "
-
444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15:24>>443
"음. 미안한데. 이 쪽은 진지작성이 없어서."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겨울의 캐스터가 말하였다. ..진지작성이 없다. 라. 이거 엄청 곤란하다면 곤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청 곤란할테지. 캐스터로써 거점전투를 위한다면 당연히 필요한 것이 진지작성일텐데!
"보구 쪽에 합쳐졌거든. 막 쓰자니 스케일이 좀 크기도 하고."
//..생각해보니까 '잭 프로스트'를 사용하면 마력 보조도 받고 하니까 이걸 진지로 쓰면..!
레주에게 허락을 받고 싶습니다! 대신 허영의 공중정원 같이 뭔가 준비가 필요한 걸로..? -
44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9:17:11도쿄 교외의 숲에 한겨울이 찾아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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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18:27>>445
눈에 엄청 띄겠네요..(먼산 -
44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9:19:42>>446 뭐 적당히 범위조절을 하고 결계를 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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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22:04생각해보니까 캐스터 클래스 주제에 진지작성이 없는 건 엄청난 패널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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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9:28:25"제 생각도 같아요. 일단 저와 악마장군만으로도 공방에 부족함은 없지만..."
"마스터를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하늘과 땅차이지. 아무리 우리가 날뛰어도 마스터가 죽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거다."
데옹과 악마장군도 의견을 냈다. 확실히 데옹은 방어적인 측면에 강하고 악마장군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본인의 주장을 토대로 보면 전투적인 측면에 강함을 알 수 있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아이리스필도 입을 열었다.
"어... 그러니까 캐스터 씨? 캐스터 씨가 진지작성이 없다고는 하셨지만 보구와 합쳐졌다고 하셨죠? 그럼 '일단은' 이 주변에서 대기하시다가 뭔가 일이 생길거 같으면 보구를 전개하시는건 어때요?"
"캐스터 주제에 진지작성이 없다는것도 이상하지만... 보구와 합쳐졌다는것도 이상하군. 아무튼간에 그 보구가 진지작성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면 그쪽이 나을 수도 있겠지. 적어도 상대쪽에서 대계보구를 찢어버릴 정도로 강력한 보구를 가진 서번트가 없다면 수비적인 측면에선 분명 강할테니까."
키리츠구가 입을 열자 가만히 있던 악마장군이 캐스터에게 물었다.
"거기 너. 그 보구의 효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봐라. 진지작성과 합쳐졌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설명이 필요할거 같군." -
450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9:29:23보구를 사용하는데 준비도 여러가지로 필요하고 패널티도 있으니 일단 전 사용하는데엔 문제를 삼지 않을 계획입니다.
뭐 대신... 약간의 어그로 효과는 감안하셔야겠지만요. -
451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9:36:16조용히 캐스터의 대답을 기다린다.
//유우키가 제일 잉여해... -
452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38:42"잭이라고 불러. 그게 편하잖아?"
겨울의 캐스터가 방싯 웃으며 편하게 부르라며 손짓하였다.
"보구의 이름은 『 엄동설한의 한겨울 - 잭 프로스트 』 랭크는 Ex. 종류는 대계보구."
"시간, 공간, 환경 관계 없이, 일정 범위 안의 계절을 거센 추위와 눈이 내리는 '한겨울'로 고정하는 보구야. 겨울이라고 하지만 평범한 겨울은 아니고. 겨울에는 보구를 펼치는 것에 필요한 조건이 사라지고 시전할 때의 마력소모도 줄어들지만.. 지금은 봄이지? 안타깝네."
"'잭 프로스트'의 안에서 나는 '신전 수준의 공방에서 받을 수 있는 버프' 와 '마력 보조' '스킬에 따른 보정 최대치' '신성 강화' '기척차단 A랭크 미만의 상대 감지가능' 같은 버프를 받아."
"지금은 겨울이 아니니 여러 제약이 붙기는 하는데 '밤'에만 힘이 발휘되고, 얼음을 간 것이라도 좋으니 '눈과 같은 것'이 필요하고, 추위를 대표하는 동장군에게 바칠 '공물'이 필요해 고급품일수록 좋긴 좋은데 사소한 거라도 괜찮아. 아 그리고, 보구를 시전할 때에는 마력소모가 커서, 마력을 비축해둬야해."
"이하 설명 끝. 설명도 힘드네-" -
453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9:39:53흐암.. 언제쯤 사쿠라쪽이 될까나..
-
45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9:41:23기대를 키우며 타츠미 턴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닷
-
455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9:42:36"고유결계의 일종인가. 적이라면 굉장히 까다롭겠군. 고유결계 자체를 찢어버리거나 마스터를 저격하지 않는한 내부에서 싸우는건 자살행위겠지."
악마장군이 나름대로 평가를 내리는 사이 데옹이 되물었다.
"그렇다는건, 일단 그 조건들만 만족시킨다면 적어도 해가 뜨기 전까진 고유결계를 전개할 수 있다는 소리지? 그런데 한번 고유결계를 사용하고 나서 다시 사용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한편 아이리스필은 서번트들의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하며 키리츠구에게 다과를 건냈고 키리츠구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다과를 받아들었다. -
456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9:44:52" 아. 아이리스필 씨. 저도 다과 주실 수 있나요? "
출출하던 참인지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유우키한테 태클을 안건다요.... 서번트 모습도 안보이고 진명도 나이트메어같은걸 댔는데. (시무룩) -
457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9:47:18>>456
다들 납득하고 있는겁니다!
'아 나이트메어? 악몽 계통이구나. 그럼 어새신이겠네. 끗' -
458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47:56"으음, 고유결계라기에는 애매한데. 심상세계를 구현하는게 아니라, 시공간을 왜곡해서 동장군의 한겨울을 불러오는 거니까.. 음, 뭐 상관 없으려나."
겨울의 서번트는 자신의 뺨을 긁적이며 말하였고, 무개성한 아가씨는 조용히 구석에서 차를 홀짝였다.
"재료들이랑 마력만 충분하다면 바로 다음 밤에도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마력 비축을 생각한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걸려. 마력소모 없이 비축만 한다는 전제 하에."
그런데 여기 아이스크림 있어? 먹고싶은데. 방긋방긋 웃음지으며 겨울의 캐스터가 말하였다. "아아..캐스터어어..." 무개성한 아가씨는 한탄한다. -
459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49:23고유결계가 '그렇게 만들어진 방 안에 들어가는 거'라면 잭 프로스트는 '주변을 그렇게 만드는 거'입니다.
다르긴 다르네요! -
460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9:49:26그나저나 대충 끝내야 할텐데... 일단 다이스 먼저 굴려봐야지.
<dice min=1 max=2> = 2
1. 사쿠라
2. 타츠미 -
461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9:51:07"어라? 그러고보니..."
아이리스필이 뭔가 생각난듯 유우키에게 다과를 건내며 물었다.
"유우키 씨의 서번트는 어디 계신가요? 아까부터 모습이 안보였는데..."
그러는 사이 키리츠구는 다시 총알을 장전하고나서 캐스터에게 말했다.
"안타깝게도 취급하지 않는다. 나가서 사오는 수밖에 없지." -
46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9:51:51>>460 어라?! 타츠미가 마지막이 될줄 알았는데...
-
463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9:53:12사쿠라는 저 혼자 인건가..
-
464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9:53:34음 여러분들만 괜찮으시다면 사쿠라 쪽이랑 타츠미 쪽 동시에 진행해도 될까요? 헷갈릴 수는 있지만...
-
465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9:55:04" 어새신ㅡ 이니까. 지금은 아마 시내에 있을겁니다. 정보도 모을 겸 정찰 담당으로 보내뒀거든요. "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 사실 분신을 보내뒀으니 반쯤 사실이지만 - 을 하고는 웃어보이는 유우키. 다과를 물고 우물거립니다.
" 맛있네요. 솜씨가 좋으신걸요. " -
466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9:55:58"으음, 아쉽네. 그럼 '공물'은 그걸로 부탁할게?"
아이스크림.
...참고로 '동장군에게 바치는 공물'이라면 하드 하나로도 문제는 없다. 다만 본인의 의욕이 생기냐 마냐에 문제일테지. 공물을 가리지는 않지만...
"아무-튼, '잭 프로스트'는 함부로 쓰지 말아줬으면 하네."
캐스터 본인을 호칭하는 동장군이란 뜻의 '잭 프로스트' 그의 보구를 뜻하는 '잭 프로스트' 둘 다의 뜻을 담고 있는, 말장난.
"..내 마스터도."
".....에...네?!"
멍하니 있던 무개성한 아가씨가 갑작스런 겨울의 캐스터의 말에 당황했다. -
46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9:57:03>>464 괜찮아요!
-
468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9:57:20괜찮습니다
-
469 아인츠베른 가문 (74004E+53) 2016. 3. 12. 오후 9:59:31"어머나 고마워요. 칭찬을 듣는건 오랜만이네요."
아이리스필이 웃으며 말하는사이 키리츠구는 유우키의 말을 듣곤 물었다.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라지. 기껏 동맹 관계인데 속인다면 큰일이 날 수 있으니까."
"어찌되었든 보구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수비적인 측면에선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 그러기 위해선...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는게 좋을 듯 하다. 그게 길거리에서 적을 만나는것보단 더 나을거 같군. 안그런가? 만들어진 그릇이여."
"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두분만 괜찮으시다면 이곳에서 잠시 지내실래요?"
악마장군이 아이리스필을 부르는 호칭은 특이했다. 물론, 데옹과 키리츠구는 그의 호칭이 마음에 안드는듯 했지만 말이다."
/대충 이쯤에서 마무리 짓죠. 다른 진영 분들 기다리실라... -
470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10:01:44" 그렇게 해도 된다면 신세를 지도록 하겠습니다. "
살짝 고개숙여 인사하고는 잠시 아이리스필을 바라보는 유우키.
' 만들어진 그릇..... '
//요오시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동맹이다!
//사실 계속 뻥치다간 키리츠구에게 뒤통수를 맞을것같.... -
47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02:19⊙⊙ 공짜 의식주제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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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10:03:47구라인게 밝혀질 시
키리츠구:자네를 처리하도록 하지(기원탄 크리) -
47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06:36나이트메어는 몽마 이름이기도 하니까... 키리츠구가 그걸로 알아듣고 믿었다면...(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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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유우키(어새신)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10:07:57>>472 .....괘괘괜찮아! 유우키는 Hp 100에 Mp가 50이니 피 50이 남.... (직접데미지 -50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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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10:09:07>>474
하지만 기원탄을 여러발 쏘면 어떨까!
키리츠구:그럼 내 기원탄의 맛좀 쬐금만 보거라!
유우키:더는 버틸 수가 없다!
아이리스필:팝콘 -
47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0:12:44사실 기원탄을 쏘는 톰슨 센터 컨텐더는 한발이면 그냥 사망.... 크흡. 적당히 눈치봐서 불러내는 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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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10:14:59아무튼 이쯤에서 아이리스필 쪽은 건너뛰고... 다른 두 진영으로 가보겠습니다.
아 그전에... 몇몇 다른 마스터와 서번트도 잠시 공개할께요. -
478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10:19:53나이트메어라는게 아예 거짓말인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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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0:20:18>>478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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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21:44>>477 옛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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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마스터&서번트 - 1 (74004E+53) 2016. 3. 12. 오후 10:21:45"세이버? 세이버?"
어느 화사한 저택 안에서, 한 소녀가 세이버를 불렀다. 그러자 금발에 초록색 눈을 하고 검은 정장을 입은 청년이 나타나 물었다.
"왜그래 마나카?"
"아니 그냥... 보고 싶었어. 그냥 그 뿐이야."
"하하하. 걱정마 마나카. 난 너의 서번트. 죽지 않는한 너를 떠나진 않을꺼야."
세이버의 말에 마나카는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응. 알았어. 지금은 혼자 있을께. 그래도 괜찮지?"
"괜찮기야 한데... 정말로 괜찮겠어? 다른 서번트가 오면..."
"세이버가 있잖아?"
"하하. 그건 그렇네. 알았어."
세이버가 이내 문밖으로 나가자 마나카가 홀로 중얼거렸다.
"아아 세이버... 나의 왕자님... 난 당신을 이 성배전쟁에서 이기게한다고 결심했어요.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할거랍니다."
그런 그녀의 방 안엔, 검은 그림자 속으로 일렁이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자 안엔 소성배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잠시후 그림자 안에서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흐흐흐... 죽음의 향기는 참으로 달콤하지..." -
48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23:37>>481 소성배 하나가 저기에 있네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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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10:25:07그리고 세이버는 마지막에 멘붕하고..(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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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마스터&서번트 - 2 (74004E+53) 2016. 3. 12. 오후 10:25:39"마스터. 외람되지만 질문을 한가지 해도 괜찮겠습니까?"
길거리를 걷고 있는 아름다운 미청년이 한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은 굳센 의지를 품은 걸음걸이로 걷다가 그의 질문에 답했다.
"마음껏 물어보게나 랜서."
"성당교회의 관리인과 룰러... 솔직히 말하자면 믿을 수 있는 자들이 아닌거 같습니다. 한명은 명백히 시체로 보이는 호문쿨루스고 다른 한쪽은 인간도, 신령도, 괴물도 아닌 다른 무언가이니까요. 그런 그들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전장에 임한 이상 믿음을 가져야지. 믿음없는 자에게 승리의 여신은 미소짓지 않아."
"그렇... 군요."
"자, 일단은 내 집에가서 차라도 마시세. 자네같은 훌륭한 기사라면 믿음을 갖고 싸울 수 있으리라 믿고 있으니 말이야.
"알겠습니다. 마스터."
청년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여성들이 반한듯한 눈치를 보이자 재빨리 노인의 발걸음에 맞춰 그의 집으로 향했다. -
485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10:28:31디어뮈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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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31:10주변의 여성들이 반했다는 눈치라니 딜무드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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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0:34:18디어뮈드에 프로토 아서라.....핀 막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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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40:23앗 이제 사쿠라&타츠미한테 방문하는 사람들이 레스를 쓰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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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마스터&서번트 - 3 (74004E+53) 2016. 3. 12. 오후 10:40:56"아빠는 언제 오실까?"
고요하기 그지없는 저택 안에서, 휠체어를 탄 소녀가 작은 책을 읽으며 중얼거렸다. 자세히보니 눈조차 보이지 않는 명백한 장애인이였다. 그런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빠'라는 존재였다. 잠시후, 덜컥하며 문이 열리자 소녀는 휠체어를 끌며 달려가 외쳤다.
"아빠!"
소녀가 아빠라 부른 남자는 말없이 소녀를 끌어안고 휠체어에서 들어올려 그녀의 방이 있는 위층으로 걸어갔다. 그러는 사이 소녀는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아빠. 아오이 오늘 집에서 조용히 있었어! 아빠가 올때까지 얌전하게 있었어!"
"..."
"응~ 그리고 아빠! 아빠가 오기 전까지 책을 읽었는데..."
그렇게 떠들던 소녀는 남자가 자신의 방 침대위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자 말했다.
"자야할 시간이라구? 알았어 아빠. 아오이는 착한 아이니까 일찍 잘께! 아빠도 잘자!"
소녀의 인사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온 남자... 아니 '그것'은 피투성이가 된 낡은 작업복과 청바지 차림에 하키 가면을 쓰고 목에는 작은 단검이 박혀있고 등 뒤엔 피칠갑을 한 정글도를 맨 명백한 '살인마'였다.
"Kill Kill Kill... Ma Ma Ma..."
소녀에게 들리지 않게 중얼거리던 '그것'은 자신의 목에 박힌 단검을 빼내 거실 아래의 피웅덩이 안에 던졌다. 그리곤 정글도를 손에 쥐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자신의 '엄마'를 위해서, 집으로 찾아오는 불청객들을 '쫒아내기' 위해서.
피로 물든 저택안엔, 조용히 잠든 소녀만을 제외하곤 고요함뿐이였다. -
49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0:41:39아직 소개가 더 있었군요!
그 제이슨이 아빠...아빠.....음.... -
491 ◆.xxkFpVZqw (74004E+53) 2016. 3. 12. 오후 10:41:54헉헉 힘들어라... 이제 사쿠라와 타츠미에게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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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무개성한 아가씨와 겨울의 캐스터 (16926E+55) 2016. 3. 12. 오후 10:43:5413일의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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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10:52:20그냥 지도 보고 찾아갔다는 식으로 쓰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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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0:53:05혼자 있는 마스터는 쿠루미의 좋은 먹잇감이죠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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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0:54:41<dice min=1 max=4> = 3
1. 레주를 갈아넣어서 아이리랑 논다
2. 잭페어랑 논다
3. 시내를 정찰한다
4. 전투! -
496 광삼이 - 거리 (69694E+58) 2016. 3. 12. 오후 11:00:33" 아아. 귀엽네요.... 어떻게 이런 아름다움이..... "
시내의 한 펫샵에서 고양이를 데리고 캣홀릭 중입니다.
//레주! 이벤트 줘요! 주기 싫으면 안줘도 되지만! -
497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11:04:48"이 곳이 맞는 거겠지? 빛나리."
"다시 말하지만 난 빛나리가 아니다. 빛나으리도 아니고 빛나리라니."
딱 봐도 빛나리랑은 거리가 먼 화려한 금속빛의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사내였지만 아무래도 뭔가가 있는 모양이다.
갑주가 심상치 않은데.
"노크하면 알아서 나오겠지요."
문을 똑똑, 노크하며 괜시리 홀스터에 손을 가져갔다. -
498 이름 없음 (84902E+58) 2016. 3. 12. 오후 11:08:39그레이 갱신! 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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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1:09:43>>498 싸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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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09278E+55) 2016. 3. 12. 오후 11:11:02어느덧 자리를 파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교회에 모였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있던 자리에 무거운 고민을 남겨두고 하나 둘 밖으로 떠나갔다.
밖으로 나온 사람 중에는 당연히 토모에와 아처도 있었다. 다만 아처는 처음 토모에의 집을 나왔을 때처럼 영체화를 통해 모습을 감춘 상태였다. 또한 아처는 타츠미가 떠나간 이후로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다. 토모에도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정적이 내려앉았다.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조용함.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폭풍 전의 고요를 닮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평소와 다름 없는 바람만이 토모에와 아처의 주변을 스치고 지나갔다.
토모에와 아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두 사람이 염화를 나누고 있는 게 틀림없으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둘의 침묵은 길게 이어졌다. 교회와, 타츠미가 적어준 주소의 가운데 쯤 되는 지점까지 왔을 때에서야 비로소 정적은 깨졌다. 입을 연 사람은 토모에였다.
"아처, 혹시 함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처는 말이 없었지만, 토모에는 기척을 통해 아처가 미묘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미묘한 감정의 이름은... 토모에는 볼을 부풀렸다.
"무슨 말을 하시려는 알아요. 그렇지만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는 아니에요. 물론 서번트 님...아니, 서번트 분들에 비해서는 어리지만, 상대가 무엇을 말하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정도로 어리지는 않다고요."
「...그렇게 생각했다는 점을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흠, 솔직하군요. 좋아요."
아처는 토모에가 혹 그럴 줄 알았다며 짜증을 내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마스터에 대한 괘씸한 생각보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쪽을 주목했는지 토모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별 감흥 없이 넘어갔다. 토모에는 말을 이었다.
"어제 아처가 말했죠. 이건 전쟁이라고. 그리고 전쟁에서는 무슨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전 아직 아처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어머나,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저도 납득했잖아요? 아무튼, 아처는 전쟁이 무엇인지 저보다 훨씬 잘 알겠죠. 그러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아처의 의견을 따르는게 좋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그렇게하니까, 아까 키타노 씨가 저희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함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정말 그렇다면 슬프지만."
「예.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마스터, 적이 당신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쉽게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속셈일 수도 있죠.」
"음... 그러면, 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지 말아야 할까요?"
아처는 침묵했다. 고요가 되돌아왔다. 팽팽할수도 있을 그것은, 토모에가 화를 내고 있지 않아서일까, 그 고요는 조금 전 그저 걷고 있을 때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잠시 그 고요함을 관조하다가 아처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정이라고 생각했다는 말과는 반대되는 발언이었다. 어째서인가요?라고 시선으로 물어오는 토모에를 보며 아처는 어디까지나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말했듯이 이것은 전쟁입니다. 그리고 전쟁에서는 적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설령 함정일지라도, 이것이 키타노 타츠미라는 자와 그의 서번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지 않더다도 마스터께서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죠.」
"그렇군요."
토모에는 배시시 웃었다.
"사실은 말이죠, 저, 한 번 키타노 씨를 만나 보고 싶었어요. 이 전쟁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듣고 싶어요. 전 아직 마술의 세계조차도 모르니까. 아처의 말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음... 묻기 전에 미리 답을 정해두고 있어서 미안해요."
「아뇨, 괜찮습니다. 마스터께 사용되는 것이 제 본분이니까. 터무니없는 것이 아닌 이상 저는 마스터의 명령에 따를 나름입니다」
"고마워요."
토모에는 몸을 돌렸다. 다리에 난 상처가 아직 다 낫지 않았기에 다소 엉거주춤한 걸음이었지만, 그래도 토모에는 씩씩하게 걸음을 내디뎠다. -
501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11:11:19음 일단 사쿠라쪽부터 해야겠네요. 토모에주가 안보이시는거 같으니...
-
502 ◆.xxkFpVZqw (05968E+53) 2016. 3. 12. 오후 11:12:03읭 말씀하시는 순간 딱 오셨넹. 아무튼 둘다 합쳐서 하면 되겠군요.
그리고 유우키주는... 일단 돌리실 사람부터 찾아주시길. 지금은 좀 바쁠거 같아서요. -
503 이름 없음 (84902E+58) 2016. 3. 12. 오후 11:12:43>>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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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이름 없음 (09278E+55) 2016. 3. 12. 오후 11:12:57쓰다보니까 어쩐지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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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이름 없음 (09278E+55) 2016. 3. 12. 오후 11:13:27그리고 그레이주 어서오세요!
-
50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1:14:47>>503 광삼이(분신)가 시내에 있으니 마스터를 주시면 총을 탕!
-
507 그레이 + 시모 (84902E+58) 2016. 3. 12. 오후 11:20:32“뭐야 이 빌어먹을 상황은?“
서번트주제에 지금 현실의 고양이를 탐하는건가? 나 참... 어이가 없나...?
“어이. 서번트. 뭐하는거냐?“ -
508 이벤트 진행 (05968E+53) 2016. 3. 12. 오후 11:24:07"네~"
사쿠라가 문을 열고 자신을 찾아온 손님을 맞이했다.
"아, 당신은 그때... 반가워요. 일단 안으로 들어오세요. 동생은 먼저 와있고 다른 분도 곧 오실거에요."
한편, 토모에와 아처 쪽으로 한 청년이 다가왔다. 그리고 아처에겐, 그의 뒤에서 영체화를 한채 다가오고 있는 한 서번트가 보였다. 거대한 쌍도끼와 머리위에 난 뿔... 그리고 압도적인 키와 검붉은 눈동자는 틀림없는 서번트였다.
"저기 미안한데... 혹시 타츠미 녀석 집이 어딘지 알고 있어?"
청년은 처음보는 토모에에게도 별거리낌없이 말을 걸었다.
"만나기로 했는데 집 주소를 까먹어서 말야." -
509 광삼이(분신) - 그레이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11:24:55" 어머어머. 교양없는 분이시군요ㅡ "
싱긋 웃음지으며 고개를 돌리는 서번트. 입가에 가볍게 미소를 띠고서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 보다시피 고양이를 귀여워해주고 있답니다ㅡ? "
서번트의 기척을 살피면서. -
510 그레이 + 시모 (84902E+58) 2016. 3. 12. 오후 11:27:43“맙소사. 서번트가? 아 물론 그렇겠지. 일단은 인간의 령을 기반으로 한 영체일테니.“
납득한다는 듯이 끄덕이다가 씨익 웃눈다.
“뭐 인간이 아니라 영령이라는게 문제지만. 애초에... 너 무슨 영령인거냐? 너같은 영령. 듣도보도 못햇다고.“ -
511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11:34:59"그럼 실례."
아름다운 여성이로군. 마술사를 하기엔 안타깝지만.
조용히 차라도 내오는 걸 기다릴까.
앉아있기엔 그러니까 잠깐 서있어야겠지. -
512 이름 없음 (82401E+51) 2016. 3. 12. 오후 11:36:18마스터와 서번트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전자가 우위에 서 있을 법한 관계의 두 사람이었지만, 실제로 누가 더 기량이 높은지는 굳이 따져볼 것도 없이 명백했다. 노골적으로 느꺼지는 서번트의 기척에 아처는 토모에를 불러세웠다.
「마스터.」
"네? 무슨 일인가요 아처.... 응?"
뒤를 돌아본 토모에는 청년의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토모에는 곧 청년의 모습이 미묘하게 낯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디서 보았는지 되짚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방금 전 교회에서 얼핏 스쳐지나간 듯한 얼굴이었으므로.
적일까?하고 순간적으로 토모에의 뇌리를 스쳐지나간 생각은 청년의 말에 의해 곧바로 부정되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청년 역시 함정을 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츠미가 그들에게 쪽지를 건네는 모습을 보고 아군으로 가장해서 자연스럽게...
토모에는 문득 자괴감을 느꼈다. 조금 전 아처에게는 자연스럽게 말했지만, 역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일은 너무나 힘들었다. 꼭 지금까지의 토모에가 아니라 전혀 다른 누군가가 자리를 대신하는 느낌이다. 토모에는 짧게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다음 순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안녕하세요? 네. 알고 있어요. 키타노 씨의 이름을 알고 계신걸 보니 벌써 친해지셨나봐요. 대단하세요!"
당당하게 아처에게 말해놓고선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린 자신에게 또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토모에는 역시 이 쪽이 편하다고 생각했다. 주변 모든 것를 경계하고 의심하기에 그녀는 아직, 세상을 경험했다는 의미로 보면, 너무 어렸다.
미안해요. 토모에는 아처에게 염화로 사과했다. 하지만 아처는 조금처럼 마스터의 생각대로 따를 뿐이라는 말만을 보내올 따름이었다. 격려하듯, 혹은 선을 긋듯.
/뇌광 왔다-! -
513 광삼이(분신) - 그레이 조 (69694E+58) 2016. 3. 12. 오후 11:37:11" 글쎄요ㅡ 제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싶으신가요? "
고양이를 품에 안고 쓰다듬으며 가까이 걸어오는 서번트.
" ㅡ당신의 목숨을 주신다면, 가르쳐드릴 수도 있는데. " -
514 이름 없음 (82401E+51) 2016. 3. 12. 오후 11:37:45>>512 앗 그리고 이 뒤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걸 추가할게요! 다 써놓고 보니 그걸 빼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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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1:40:35근력 C 내구 D 민첩 C 마력 D 행운 B 보구 EX
광삼이 스테이터스 눈물난다요.... -
516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1:42:11....랄까 시모 하이하 민첩 너무 높쟝? 아무리 그래도 평범한 일반인이 민첩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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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이벤트 진행 (05968E+53) 2016. 3. 12. 오후 11:42:26"린? 손님이 왔어."
사쿠라가 다정하게 린을 부르자 안에서 한 소녀가 나오더니 말했다.
"흠... 보아하니 평범한 손님은 아닌거 같네요. 당신도 언니가 한 말에 이끌려 오신거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뒤에서 영체화를 했던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동맹이란건 많을수록 좋죠. 어디에 누구처럼 저 혼자 잘난체하는거보다 훨씬요."
"어머나 내 정신좀 봐. 손님이 왔는데 차라도 가져와야하는데..."
"차라면 내가 가져올께. 사쿠라는 손님을 데리고 편하게 앉아있어."
곧 그녀의 서번트가 모습을 드러내 부엌으로 갔다. 사쿠라는 자신을 찾아온 손님에게 편히 앉으라는 의미의 눈짓을 했다.
"아 그거 다행이네. 혼자서 고립되는거보다야 훨씬 낫지. 태양 만세!"
청년은 환호성을 질렀다가 이내 진정하고 말했다.
"뭐 친해졌다기보단... 그쪽에서 먼저 와줘서말야. 아무튼, 그럼 즐거이 길안내를 받아볼께." -
518 그레이 + 시모 - 쿠루미 (84902E+58) 2016. 3. 12. 오후 11:46:39“아리따운 아가씨가 목숨을 원한다면 기꺼히 내드리겠지만, 영령은 패스. 내 취향이 아니거든.“
피식 웃으며 다가오는 쿠루미를 지나치고 고개만 돌려 힐끗 바라봅니다.
“어짜피 가짜라는건 알고있어. 이미 언령으로 지껄이는 그 말. 거짓의 냄새가 풍겨.“ -
519 ◆zrgFw8P8EM (69694E+58) 2016. 3. 12. 오후 11:49:21.....? 광삼이 분신은 자프키엘을 못쓴다는거랑 피지컬이 조금 딸리는걸 빼면 원본이랑 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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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이름 없음 (17904E+56) 2016. 3. 12. 오후 11:57:36태양 만세? 토모에는 고개를 갸웃했다. 문맥상으로 태양에게 고마워할 만한 부분은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만약 토모에가 자신의 이름을 태양이라고 소개했었다면 모를까.
그러나 다시 평소대로 생각하기로 결심해서일까, 토모에는 룰러 때와 마찬가지로, 남자가 태양을 참 좋아하나보다 하고 결론을 내렸다.
"태양을 참 좋아하시나봐요...."
다만 토모에는 이번엔 다소 어색하게 말을 끝낼수밖에 없었다. 남자가 태양이라는 단어를 입밖에 낸 순간 아처로부터 전해지는 기색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기묘한 적의. 바로 곁에 있는 토모에만이 느낄 수 있을 정도였고 곧 사그라들기는 했으나, 늘 담담하던 아처가 그런 감정을 보였다는 사실은 토모에를 놀라게 했다. 토모에는 나중에 아처에게 물어봐야겠다고 마음 속의 메모장에 기록했다.
"좋아요. 같이 가도록 하죠."
그렇다고 눈 앞에 사람이 있는데 고민에만 빠져있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안내를 부탁하는 남자의 말에 토모에는 빙긋 웃으며 수긍했다. 「제가 미행이 있는지 살피겠습니다. 마스터께서는 안내를.」하는 아처의 말에도 동의를 나타내기 위해서
처음 가보는 길이기는 했어도, 원래부터 도쿄에 살던 토모에였기에 타츠미의 집을 찾는 데레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토모에는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 노크했다. -
52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17904E+56) 2016. 3. 12. 오후 11:58:17이동하느라 IP바뀌었는데 이름까지 떼어져버렸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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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스파이와 대담한 자 (67233E+59) 2016. 3. 12. 오후 11:59:54"흠? 정체를 드러내는게 룰인가?"
"빛나리."
그는 영체화한 루를 향해 손짓하자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의 갑옷사내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무기는 없지만 그의 갑주만 봐도 영롱하며 나풀거리는 뒷어깨의 빛줄기는 그런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베르사체가 보기엔 부담 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누가봐도 근엄한 느낌이긴 했다.
"길안내는 무슨 길안내." -
523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2:03:00아 길안내는 내쪽 반응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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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12:19:22"아. 당신도 신령 정도 되시는 분이군요."
소년 서번트가 말을 건내는 사이 사쿠라의 서번트도 차를 가지고 도착했다. 차를 나눠 마시는 사이, 린이 먼저 말을 꺼냈다.
"동맹을 맺으러 하는건 좋은데, 일단 그러려면 서로 자기소개 정도는 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해. 비밀이 있는 사람과는 성배전쟁에서 결코 친해질 수 없으니까."
"음... 린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비밀은 여자를 아름답게 한다지만 너무 많은 비밀은 도리어 멀어지게 하거든."
그렇게 말한 사쿠라와 린은 거의 동시에 베르사체를 바라봤다.
"아. 사실 내 예명이 '태양의 용사 선발칸'이라서 말야. 일종의 컨셉이야."
청년이 그렇게 말하는 사이 문이 열리고 타츠미가 이들을 반겼다.
"어서오세요. 아, 타이요 형도 오셨네요?"
"너 임마 타츠미! 사람을 오라고 했으면 집 주소는 말해줘야지! 까딱했다간 미아가 될 뻔 했잖아!"
"아차차 죄송해요... 그래도 타이요 형이면 길거리에서 누구나 알아보지 않으실까 했는데..."
"그건 내가 원하지 않거든. 아무튼... 그 녀석도 왔어?"
"네. 방금 전에 오셨어요."
"좋아좋아. 사람들은 다 모인거 같구만. 그럼, 즐거이 들어가겠어."
타이요라 불린 청년은 먼저 안으로 들어섰고 타츠미는 토모에에게 말했다.
"타이요 형이... 좀 별나시지? 저 형은 유명한 프로레슬러시거든. 최근엔 무슨 사정이 생기셔서 그만뒀다고 하는데... 음... 일단은 안으로 들어와. 안에서 얘기하자." -
52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2:32:35티이요의 말은 토모에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결론을 가설로 격하시켰다. 태양의 용사 선발칸. 토모에 또래의 남학생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열정적으로 펜과 공책을 내밀었을지도 모르지만, 가정형은 대부분의 경우 가정과 현실과 다를 경우에 인용되는 법이며, 당연하게도 토모에는 여학생이었다. 그 중에서도 운동과는 연이 없는 일반계 학생이었다. 따라서 토모에는 문을 열고 나온 타츠미가 해명해주었을 때에서야 그 명칭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프로레슬러셨군요! 저, 프로레슬러 분을 뵙는건 처음이에요. 그런데 프로레슬러도 마술사라니,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 중에는 마술사가 많은 모양이죠?"
혹시 학교 선생님도? 토모에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타츠미의 제안에 곧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토모에는 고개를 끄덕이곤 조심스럽게 타츠미의 안내대로 집 안에 들어섰다.
"실례합니다." -
52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2:32:43티이요의 말은 토모에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결론을 가설로 격하시켰다. 태양의 용사 선발칸. 토모에 또래의 남학생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열정적으로 펜과 공책을 내밀었을지도 모르지만, 가정형은 대부분의 경우 가정과 현실과 다를 경우에 인용되는 법이며, 당연하게도 토모에는 여학생이었다. 그 중에서도 운동과는 연이 없는 일반계 학생이었다. 따라서 토모에는 문을 열고 나온 타츠미가 해명해주었을 때에서야 그 명칭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프로레슬러셨군요! 저, 프로레슬러 분을 뵙는건 처음이에요. 그런데 프로레슬러도 마술사라니,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 중에는 마술사가 많은 모양이죠?"
혹시 학교 선생님도? 토모에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타츠미의 제안에 곧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토모에는 고개를 끄덕이곤 조심스럽게 타츠미의 안내대로 집 안에 들어섰다.
"실례합니다-" -
52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2:33:19악 먼저건 취소 눌렀는데 왜 두번씩이나ㅠㅠ(쥐구멍)
-
528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2:34:16"베르사체 데일."
"평범한 셀러리맨 입니다."
그는 차를 마시면서도 그녀들을 시야 안에 두었다.
자기 소개를 하는 베르사체를 보고 루는 으쓱였다.
광명의 신인 그가 보기에 저런 뻔한 거짓말을 치는 베르사체가 영 마음에 안들겠지.
팔짱을 끼고 마스터에게서 눈을 땐 채 저 둘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여러분들은?" -
529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12:49:25"어머나. 셀러리맨... 이시라구요?"
"거~짓말! 셀러리맨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할리가 없잖아!"
사쿠라와는 대조적으로 린이 혀를 내밀며 비웃었다. 그리고 잠시후, 린이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난 토오사카 린. 그리고 이쪽은... 내 서번트."
"처음 뵙겠습니다. 서번트 아처에요.진명은... 길가메쉬... 라고 해야할까요?"
그렇게 말한 꼬마 길가메쉬를 뒤로하고 이번엔 사쿠라와 그녀의 서번트가 자기소개를 했다.
"전 마토 사쿠라라고 해요. 그리고 이쪽은 제 서번트인 캐스터랍니다."
"반가워요. 전 캐스터. 진명은 네페르타리..."
네페르타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께, 바깥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그 소리를 들은 네페르타리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어머나. 그이가 오신 모양이네요. 잠시만요."
그렇게 말한 네페르타리가 문쪽으로 향했다.
타츠미의 집 안엔 정말로 한 사람이 더 있었다. 다만... 노랗게 염색한 머리에 딱봐도 불량해보이는 차림새가 '나는 불량배요!'하고 외치는듯한 모습이였다.
"...여."
"사람이 새로 왔는데 그런 태도면 쓰나."
"상관마셔. 은퇴한 퇴물 양반."
"허 참나... 은퇴했다지만 힘은 그대로거든?"
"저기 진정들 하세요..."
타츠미가 땀을 흘리며 말하자 먼저온 남자가 먼저 포기한뒤 토모에에게 말했다.
"아무튼간에, 일단 자기소개부터 해봐 꼬마 아가씨. 그게 예의겠지? 이런... 성배전쟁에선 말야." -
530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05:46"이쪽은 세이버ㅡ"
"루, 광명의 신 루 라바다 라고 하네."
돌 다우나, 루 라바다, 일다나 라는 자신의 갖가지 이름을 말해준다.
하지만 가장 많이 아는 루 라바다 로 기억하라고 한다. 말 너무 많다.
도착한 또 다른 서번트와 마스터들인가. 네페르타리랑은 구면인 듯하다.
그이 라니. -
53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06:15토모에는 누군가의 외모와 그 사람이 실제 사귀는 친구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타츠미는 전혀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 생김새의 소유자였다. 오히려 성실한 학생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성실해보였다. 즉, 타츠미의 외모에서는 아무리 보아도 신주쿠에 가면 흔히 있을 남자와 친할 구석은 보이지 않았다. 프로레슬러까지는 어찌어디 넘어간다고 해도.
하지만 눈 앞의 남자들은 토모에의 인상을 정면으로 깨뜨리고 있었다. 편견은 좋지 않다는,좀 과격한 예시인 셈이다. 토모에는 충격을 떨치듯 고개를 가볍게 젓고 자리에 앉았다.
"맞아요. 싸움은 좋지 않아요."
잠시 뒤 토모에는 자신의 발언이 전쟁에 참여하은 사람으로써 적합한 것인가 하는 회의감에 휩싸였다. 평소의 자신대로 행동하기로 했어도, 전쟁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보아도 무방한 '싸움'이라는 개념을 부정하는 것은 좀 다른 일.
"어, 그게 예의인가요? 죄송해요. 저, 성배전쟁은 처음이라서."
토모에는 남자의 말에 당황했다. 룰러도 아처도 그런 상식은 말해주지 않았다! 「...제가 알기로는 아닙니다.」라고 아처가 담담한 말투로 격려(?)를 해주지 않았다면 토모에는 더욱 당황했을 것이다.
"아마노 토모에라고 해요. 고등학교에 다니고 1학년이에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15살이고요. 취미는 퍼즐이고요, 특기도 퍼즐...「그런것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요." -
532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07:02아 토모에주랑 퀄이 너무 차이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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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10:42>>532 ?!?! 아네요! 전 길게 쓰는거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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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1:27:29"헤에~ 역시 신... 이셨군요?"
꼬마 길가메쉬가 말하는 사이 네페르타리는 누군가와 반갑게 얘기하며 다시 돌아왔다.
"당신도 참. 당신 마스터는 어쩌고 여기로 오셨어요?"
"그 아인 괜찮다! 그보단 네가 더 걱정스러워서 말이야. 나의 아내, 나의 사랑, 나의 모든 것."
"어머 당신도..."
그 광경을 보는 린의 표정이 썩어간것과 반대로, 사쿠라는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봤다. 잠시후, 네페르타리가 자신과 함께 온 남자를 소개시켜줬다.
"아, 소개할께요. 이쪽은 제 남편이자 이번 성배전쟁에 라이더로 참전한..."
"태양왕, 신의 아들, 람세스 2세다. 다른 말론 오지만디아스라고도 하지."
그렇게 얘기한 남자는 마치 제 집인양 근처에 있던 방석위로 앉으며 말했다.
"거기 광명의 신이라 불린 남자여! 너는 여기엔 어쩐 일로 왔는가?"
"음... 나는 알고 있으니까 굳이 말할 필욘 없겠지?"
"물론이야 타츠미. 하지만 난 소개해야겠지?"
잠시후 지난번 만났던 버서커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한번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할께. 내 이름은 버서커. 음... 진명은 헨리 지킬이야."
"그럼 이쪽도 자기소개를 해야겠지?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 어딨어?"
타이요가 부르자 곧 커다란 덩치때문에 방해될까봐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커다란 소년이 더듬더듬 말했다.
"아스테... 리오스... 잘, 부탁, 해."
"음음. 잘했어 아스테리오스."
그러는 사이, 가만히 있던 남자가 입을 열었다.
"나는 히바 류스케. 생긴건 이래보여도 나름 정통있는 마술사 가문의 장남이라고? 그리고 내 서번트는..."
류스케라 소개한 남자가 뒤를 슥 쳐다보자 의자에 앉은 채로 모습을 드러낸 서번트가 있었다. 붉은 제복에 얼굴 윗부분을 가리는 가면을 쓴 남자였다.
"서번트 라이더. 풀 프론탈이라 한다. 다른 말로는 붉은 혜성의 재림이라고도 하지. 그럼 그쪽에 있는 너도 소개를 하지 않겠나?"
프론탈이 아르주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
535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43:08"아아, 오지만디아스."
팔짱을 끼었던 팔을 풀곤 헬름에선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풀었던 팔로는 박수를 쳤다.
"당연히 에린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림 시키기 위해 온 것이지.."
뒤늦게서야 자리를 앉고자 라이더를 마주보는 자리에 앉았다.
다리를 꼬곤 팔은 팔걸이에 걸쳐 주먹으론 관자놀이를 눌러 머리를 기댔다.
"잘 풀어나가보는게 어떤가." -
536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1:43:33사실 페이트에 대해선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아는지라 술술 레스가 써지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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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전 1:44:03라이더 둘 면면의 상태가 (식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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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전 1:49:02그런데 렞렞 시모 하이하 스텟 너프점여... 현대 인간 영령인데 민첩 A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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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1:53:35"저, 잠시만요. 질문!"
폭포처럼 쏟아지는 말들에 토모에는 양손을 들어올렸다. 토모에에게 있어 지금의 상황은 정말로 폭포나 마찬가지였다. 타츠미에게 안내받은대로 들어왔더니 타이요와 류스케가 말다툼을 하고, 그 다음에는 또 예상치 못한 진명 소개가 이루어진다. 일단은 정보에 대해 얘기하겠거니 생각했던 토모에로서는 다소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올렸던 양손을 내려 깍지를 끼며 토모에는 말했다.
"저, 다들 눈치채셨을테니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는 거의 일반인이나 다름 없어요. 마술회로가 있다는 것도 아처를 소환하고 나서부터야 알았고요. 당연히 정신을 방어하는 마술 같은건 할 줄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진명을 말씀하셔도 괜찮으신 거에요?"
만약 토모에가 암시에 걸려서 진명을 발설할 경우, 피해는 토모에 혼자만의 것이 아니게 된다. 지금 이 자리에서 진명을 밝힌 서번트 전원이 위험에 처하리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했다.
혹시 그래서 일부러 진명을 말한 걸까? 한배에 타기 위해서? 토모에는 등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당했군요.」
기분탓인지는 모를 일이나 아처의 목소리에서도 담담한 이외의 감정이 묻어나왔다. 아주 미약하기는 했지만.
「미안해요. 제가 여기로 오자고 해서...」
「아뇨. 거듭 말씀드렸듯 전 마스터의 의견에 따를 따름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마스터의 제안에 찬성했었고요.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적의 수를 읽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전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에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일어나고 나서 후회에만 젖어 있는 건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정과는 다르지만, 이렇게 된 이상 노선을 바꿀 수밖에 없군요. 마스터, 제 진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을 맺은 아처는 토모에에게 자신의 진명을 말했다. 전한 이름에 눈을 동그랗게 뜨는 토모에를 약간 뒤로 보내듯, 아처는 타츠미와 타이요, 류스케 앞에 실체화했다.
".....본의는 아니지만, 타인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그 계책은 경탄할만 하군요. 훌륭했습니다. 그것에 면하여 제 진명을 말하겠습니다. 제 클래스는 아처. 아르주나라고 합니다." -
540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전 1:58:34>>538
음... 어차피 스탯은 별 영향을 안끼치지만 확실히 저격수로서의 면모가 강한 시모 해위해인만큼 너프가 필요하긴 하겠네요. -
541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2:07:26"함께 일을 한다라... 나쁠거 없지. 이 세계도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세계니 말이야."
"우와아... 뭔가 어른인 저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느낌..."
꼬마 길가메쉬가 오지만디아스를 보고 수군거리는 동안 사쿠라가 말했다.
"음... 그럼 일단은 저희와 같은 노선이라...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나는 언니를 도울 생각이 충분해. 그치만... 저 사람은 좀 재고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며 린이 영 못미더운 표정으로 데일을 바라봤다.
"뭐 어때. 설령 그런다해도 원망같은거 안해."
"동감이다. 솔직히 진명을 알아봤자 서번트의 약점을 잡을 수 있을까? 신령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이 '사야의 망령'의 약점을?"
"음..."
"아스테리오스도 걱정말라고 하고 있어. 뭐,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동맹을 제안한거지만."
나름대로 대답을 하는 사이, 타츠미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럼... 이쯤에서 이유를 말해야겠네요. 사실 저도 버서커에게 들은 내용이지만... 이번 성배전쟁은 뭔가 이상한 성배전쟁이라고 해요. 원래라면 나올 수 없는 영령들도 나오고... 거기다가..."
"뭔가 어두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대성배는 괜찮은거 같아도 소성배중 몇개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뭔가 사악한 마력이 가끔씩 느껴지곤 하니까."
"이 자의 말이 맞다. 가끔 정찰을 하러 나가는데 공기를 타고 아주 고약한 마력이 전해질때가 가끔 있었으니까."
"기분. 나빠."
서번트들이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마스터들은 모른다 쳐도(일반인에 양아치, 프로레슬러까지. 그들은 모두 마술사로선 삼류였다) 서번트라면 마력의 미묘한 변화를 캐치할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잠시후 프론탈이 물었다.
"아르주나라 했던가?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성배가 오염되었고, 그로 인해 소원을 이룰 수 없다면... 넌 어떡할 생각인가?" -
542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2:16:46아무래도 방금 내가 친 뻔한 거짓말을 반은 진심으로 생각해 날 미심쩍게 생각하는 듯 하다.
"절 다시 생각하다니요. 경계를 풀어주시죠. 잘.. 풀어나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차를 입에다가 가져간다.
내 입을 스스로 막으며 내가 찻잔을 입에서 땔 동안 대립하는 생각을 만든다.
가장 기초적인 화법 중 하나.
"같은 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배를 탄." -
543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전 2:22:33붉은 혜성에 파라오님에 치비길에 아스테리오스에 아르주나에 지킬에 루에.....
좋아. 마스터만 노린다. (식은땀) -
54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2:28:26"...고마워요."
토모에는 깍지를 낀 양손에 힘을 주어 좀더 꼬옥 맞잡았다. 마술사라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피를 피로 씻는, 냉혹한 분류의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쪽으로 점점 생각이 기울던 참이었다. 하지만 타이요, 류스케, 타츠미는 모든 마술사가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었다. 편견이 깨진다는 점에서는 조금전과 같은 상황이었으나, 토모에는 이번엔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쩐지 눈물이 도는 것만 같아서 토모에는 얼른 손으로 눈가를 훔쳤다.
그 때 타츠미가 입을 열었다. 그 내용에 토모에는 눈가를 닦는 것도 잊고 타츠미를 바라보았다.
"소성배가... 오염이오?"
마력에 익숙한 서번트들이 보증한다면, 가설은 더 이상 가설이 아닌 진실로 바뀐다. 그것이 뜻하는 사실에 토모에는 눈을 크게 떴다. 대성배에 소성배를 끼워넣어야 하는데, 끼워넣어야 하는 소성배가 이미 오염되었다면... 그리고 오염된 소성배가 꽂힌채로 대성배가 활성화된다면...
"안돼요!"
토모에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한편 그런 마스터의 곁에서 아처, 아르주나는 말없이 프론탈의 질문을 듣고 있었다.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나 아르주나라 성배에 건 소원은 영원한 고독이었다. 진심으로. 그런 아르주나에게 마스터의 이름이 곧 촉매가 되었다는 사실은 둘도 없는 행운이었다. 일단 성배전쟁에 소환되어야 성배를 쟁취하려 소원을 빌 수 있으니까.
그러나 자신을 프론탈이라고 밝힌 라이더가 지금 그 성배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서번트들은 라이더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었다.
아르주나는 만략 이것이 함정이라면 참 질 나쁜 함정이라고 생각했다.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의의 그 자체를 처음부터 박탈하는 것이니.
아르주나는 입을 열었다.
"소원을 이룰수 없는 성배라면 가진다 해도 의미는 없습니다. 더불어 오염되었다니 가만히 놔둘만한 것도 아닐듯 싶군요. 혹, 당신들은 그것을 배제할 생각입니까?" -
545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전 2:28:29그런데 렞렞 지금 누구누구 같은편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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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2:33:43붉은혜성,사야라면.. 그 3배 빠른 그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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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전 2:35:25저도 그걸 구분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내일 구분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쫌만 참아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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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2:35:57아이리&키리츠구-비연-아카바
사쿠라&린-베르사체
타츠미-타이요-류스케-토모에
이렇게가 아닐까요?
근데 우리 동맹만 유독 남탕인건 기분탓이겠죠...응... -
549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전 2:39:57>>546 정확히는 그분의 재래....지만 비슷하겠죠.
그런데 설마 진짜 리얼사이즈 시난주라도 몰고 나오나 -
550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2:42:38>>549 카운터로 누가 아무로 레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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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2:52:09"그러면 말예요 아저씨. 좀 더 솔직해지자구요. 우리끼리 비밀을 가질 이윤 없으니까."
린이 자기 의견을 말하는 사이 오지만디아스는 사쿠라에게 말했다.
"이 하늘 아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단 하나뿐. 그런 내 사랑에게 부끄럽지 않은 마스터가 되어라. 난 이만 가보겠다. 슬슬 마스터의 건강도 신경써야 해서 말이지."
"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사쿠라가 꾸벅 인사하자 오지만디아스가 네페르타리를 정겹게 안아주곤 다시 갈길을 갔다. 잠시후, 사쿠라가 다시 말했다.
"한 배라... 일단은 그러는게 좋겠죠. 서로 싸우게 되어도 일단은 성배를 찾는게 급선무니까..."
"배제라니. 그럴 순 없지. 나 또한 그 성배로 이루고 싶은것이 있으니 말이야."
프론탈이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그 오염의 원인을 찾아 없애면 성배는 제 기능을 찾게 되겠지. 물론, 자네같은 대영웅은 이걸 질나쁜 함정이거나 헛소리로 여길수도 있겠지. 하지만 결국 인생이란건 선택의 연속 아니겠나? 그저 이기고 나서 인정하면 되는거지. 그게 바로 어른의 특권이라는 거니까."
"잠깐만... 아르주나라...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타이요가 중얼거리자 류스케가 답해줬다.
"힌두교의 대영웅. 모두에게 사랑받은 자. 고독한 영웅이였던 카르나와는 모든면에서 달랐던 거울과도 같은 자. 이정도도 모르고서야 태양의 용사를 자처해서야 쓰나."
"...난 신화에 대해선 잼병이거든. 그나저나 카르나인지 뭔지 그 영웅이랑과도 관련이 있나?"
"아마 형제였을거다. 나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타이요와 류스케가 나름대로 고심하는 사이 버서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생전에 이루지못한 꿈이 있기에 나 또한 성배가 오염된걸 그냥 둘 순 없어. 어떻게든 정화를 해서 제 기능을 하게 해야지.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잖아. 다시 얻은 기회인데."
/프론탈의 보구? 비밀입니다. -
552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3:04:37"아저씨 라니, 듣는 사람 가혹하게."
잠깐 감정적으로 변할 뻔 했지만 노련함이랄까.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겠지만..
"꼬맹이, 나도 이제 가보겠다."
그는 말 한마디 툭 던지고 오지만디아스가 가버리자 그 또한 김이 샌듯 영체화해 사라져버린다.
"뭐, 너 같은 애한테 밝혀도 나한테 득보는 건 없지만 너한테 득보는 것도 없겠지."
비밀정보국, 베르사체 데일. 그리고 그의 사진이 박혀있는 요원증을 탁자 위에 툭 던진다.
잔을 비우고 토오사카가 상황파악을 했을땐 다시 집어 품 안으로 넣었다.
"농담으로 한 거짓말에 그런 반응일줄은 몰랐지만. 나름 재밌었다고 할까."
"이제 캐묻는건 거기까지로 해뒀으면 좋겠군." -
55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3:14:59"오염의 원인을 찾아 없앤다, 라."
모든 생물은 자체적으로 자정작용을 한다. 폐수에 오염되었던 바다도 기름을 제거한다면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폐허가 된 도시에는 나무들이 싹을 틔워 다시금 생명활동을 시작한다. 성배는 생물이라고 할 수 없지만, 마력으로 이루어진 덩어리라는 측면에서는 프론탈의 말처럼 오염만 제거한다면 마력을 통한 자정작용으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도 있다.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겠군요."
제거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면 성배는 쭉 오염된 상태로 남는다. 반면에 제거하는 쪽을 선택한다면 오염된 상태로 남을지, 정화될지의 두 가지 예상이 가능하다. 0만이 있는 선택지와 0과 1이 공존하는 선택지 중 무엇을 고를지는, 당사자가 굳이 아르주나가 아니라 어린 아이라도 명백할 것이다.
"..흠."
아르주나는 그 때까지는 담담한 어조를 유지한 채 표정변화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타이요와 류스케의 대화에 처음으로 다른 표정을 지어보였다. 마스터로서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토모에가 아니었다면 알아차리는것이 늦을 정도로 엷은 미소였다. 또한 그 익숙함 덕분에, 토모에는 아르주나의 미소가 기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마스터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아르주나는 입을 열었다.
"이부형제입니다. 그다지 우애가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그리고 남의 가정사를 당사자의 앞에서 이야기하는 건 그다지 교양적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르주나가 타이요와 류스케에게로 시선을 돌렸기에 버거커와 대화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토모에가 되었다. 버서커의 말을 가만히 경청하던 토모에는, 그의 말이 끝나자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처에게서 들었어요. 서번트들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성배전쟁에 참가한다고. 저에겐 너무 갑작스럽게 닥친 일이라 굳이 성배를 얻지 않아도 괜찮지만, 서번트 분들은 그렇지 않으시겠죠. 아처도 성배를 원하고 있고, 제가 도울 수 있는게 있다면 도울게요. 저 개인적으로도 성배가 오염되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 싫어요." -
554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전 3:40:07"흐음... 그게 좋겠네요. 저도 너무 깊게 파고드는건 싫어서요."
린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결정하는 사이 사쿠라가 말했다.
"그럼 당분간은 동맹...이라 해도 되겠네요. 이 이상한 전쟁이 부디 최소의 피해로 끝날 수 있길..."
"아... 그거 미안하게 됐군.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런건 좋은게 아니지. 미안하다."
"생각해보니 신화속 영웅 앞에서 신화를 떠벌리는건 웃긴 일이긴 하지. 음... 그러니까... 미안하다."
타이요와 류스케가 고개 숙여 사과하자 아스테리오스도 잠시 지켜보다가 더듬거리며 미안하다고 했다. 프론탈은 대조적으로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이였다.
"이거 참... 고마운걸? 타츠미의 동료가 한 명 더 늘었네. 그렇지 타츠미?"
"그래. 처음엔 믿어주지도 않았는데 말야. 정말 고마워. 당장 행동을 같이하지 않아도 좋아. 단지 믿어주기만 하면 그걸로 족하니까."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듯 타츠미가 씩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가만히 있던 프론탈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건 그렇고... 아르주나 넌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지? 서번트는 마스터와 주종관계임엔 확실하지만...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넌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거의 대부분의 서번트라 불리는 자들은 성배를 손에 넣어 이루고자 하는 건 틀에 박혀있지. 유감스럽게도 나 또한 그렇고. 하지만 넌... 뭔가 다른거 같군. 어디까지나 감이지만 말야."
/사쿠라 쪽도 끝났고... 타츠미 쪽은 내일 마저 이을까요? -
55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전 3:43:18시간이 늦었으니 그렇게 하죠!
레주도 베르사체주도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
556 스파이와 대담한 자 (25458E+60) 2016. 3. 13. 오전 3:55:08베르사체가 재미없는 캐릭이깅 하죠..
-
557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전 4:06:47더는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베르사체와 루 라바다는 재미없는게 아니라... 아직 제대로 된 성격이 나오지 않은거 뿐일거에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대화하다보면 제대로 묘사될지도... -
558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04:26기사아앙
-
55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1:06:00"아니오, 유념하셨다면 될 일입니다."
아르주나는 타이요와 류스케, 아스테리오스의 사과에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다시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아르주나는 보통 적을 제외한다면 누구에게나 정중한 태도를 고수하곤 했다. 하지만 조금 전 그들이 입에 올린 단어들은 아르주나에게 있어서는 꽤 민감한 사항이었다. 비유하자면 역린과도 비슷했다. 그것을 다른 사람이 눈앞에서 거론하는 모습을 보았는데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보편적인 인간관계로부터 산출된 통계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아스테리오스는 마스터와 서번트라는 주종관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연좌죄를 뒤집어 쓴 셈이었지만.
"정말 그런 걸로 괜찮아요?"
한편, 토모에는 걱정을 담아 타츠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타츠미의 말은 일견 합리적이었다. 여럿이서 몰려다니기보다는 적은 인원으로 행동하는 쪽이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음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보편적인 상식을 그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 자리에 있는 마스터들은 소수정예로 행동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 않다. 토모에는 말했다.
"그러다 타츠미 씨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 때 토모에의 목소리에 섞이듯 프론탈의 말이 미끄러져 들어왔다.
타이요와 류스케, 아스테리오스가 사과한 이후로 마스터들간의 대화를 바라보고 있던 아르주나는 프론탈의 말에 다시 시선을 그 쪽으로 돌렸다. 묘하게 감이 좋은 서번트라고 아르주나는 생각했다. 조금 전에는 '자네 같은 대영웅이라면'이라는 사족이 붙어서 크게 유념하지 않았지만, 프론탈은 가면 아래에 상당히 날카로운 감식안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아르주나는 날카롭게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또 다른 사람을 알고 있었다. 아르주나는 미간이 찡그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아르주나는 굳이 표정을 되돌리지 않은 채 말을 이었다.
"짐작하셨으니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 마음을 파고들려는 행위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굳이 프론탈이나 숙적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아르주나는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오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제 소원에 대해 논의하는 행위가, 성배의 오염이라는 상황을 타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일 같지는 않군요. 소원 이외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 쪽이 더 효율적일 겁니다."
/이으면서 갱신해요! -
560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10:15>>559 (덮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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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이름 없음 (6432E+56) 2016. 3. 13. 오후 1:10:41>>560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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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11:19토모에주 퀄리티는 진짜 넘사벽....레스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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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11:50>>561 (그림자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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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19:05토모에나 만나러 갈까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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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1:39:50>>562 그 토모에는 대체 누구죠(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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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41:17>>565 일반인 마스터인게 당연하지 않나욥(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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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1:46:46>>586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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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47:25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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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48:24>>567 만나러 가도 되나요 (찡긋)
>>568 어서와요! (덮친다) -
57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1:51:24베르사체주 어서와요!
>>569 지금은 이벤트 중이라서...(소심 -
571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52:18돌리실 분을 찾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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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53:41>>571 도쿄 거리에 서번트가 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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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56:23분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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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59:46>>573 분신이니 위험하지 않습니당! 자프키엘도 못쓰고!
아 물론 시간을 먹는 성이랑 공간진은 쓰지만.... -
575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2:05:21어우 잘잤다. 인제 동맹 정리나 해야겠네...
위키가 없으니 시트 스레에다가 써야하나... -
576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2:06:33>>575 (레주 덮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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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2:08:16>>575 레주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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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2:24:02(덮쳐짐에 만족한다. 기분이 좋아진다.)
토모에주 저 답레는 이따가 이어올께요! -
57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28764E+59) 2016. 3. 13. 오후 2:25:02>>578 라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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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4:08:43그리고 침묵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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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4:16:15이제 곧 이어드립니다. 잠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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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후 4:28:05"나 또한 좋아서 하는 행동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면 좋겠군. 알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건 피곤한 일이니 말이야."
프론탈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프론탈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감안하면 충분히 일리있는 말이였다. 프론탈이 아르주나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사이 버서커가 대신 토모에에게 설명했다.
"확실히 개개인의 전력은 강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아직 모든게 불확실하고 알고 있는 것도 많이 없으니까 차라리 이편이 더 나을지도 몰라. 음... 그리고 프론탈 씨가 그랬는데 서번트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영령도 아닌 무언가를 자신의 부하가 봤다고 증언도 했으니까."
"웅..."
아스테리오스도 뭔가를 느끼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일종의... 서번트들만이 느끼는 기척같은 거였을까? 거기에 류스케도 끼어들어 토모에에게 속삭였다.
"아아. 프론탈이 본거라면 나도 대강은 전해들었어. 워낙 비밀스러운 녀석이라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아서 몰래 들었는데... 마치 끝없는 공허와도 같았다고 했지. 아무튼간에... 뭔가 위험하다는거만은 분명해. 네 서번트의 보디가드가 절실할지도 몰라." -
58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4:55:54아르주나는 가볍게 입을 닫았다. 원하지 않아도 무언가가 손에 계속 쥐어지는 느낌이 무엇인지는 아르주나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심지어 그것은 아르주나가 주어진 삶을 마치고 영령이 된 지금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축복받은 영웅.'이라는 고유 스킬로.
어쩐지 두통이 이는 듯한 느낌에 아르주나는 짧게 눈을 감았다 떴다. 그는 한숨을 내쉬듯 말했다.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더 논의하지 않도록 하죠."
"저, 아르주... 아처, 괜찮아요?"
"예."
조금 전 타츠미를 바라보던 것과 비슷한 눈길로, 하지만 이번에는 타츠미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토모에에게 아르주나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아주 잠깐 동안의 그 시간은, 하지만, 기분을 전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르주나는 소환되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숙적의 그림자를 프론탈에게 뒤집어 씌울 필요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프론탈은 숙적- 그 남자와는 완전히 타인이었을 뿐더러, 본의가 아니었기는 해도 아군이 된 사이였으니까. 주관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벌써부터 분열을 조장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아니, 안되는 것이다.
"그건 그렇지만... 네? 영령이 아닌 누군가요?"
토모에는 아르주나의 손짓에 따라 버서커와 타츠미에게 집중했다. 비록 통상의 그것과는 다른 성배전쟁이라고 해도, 토모에가 보기에는 영령이 서번트로서 소환된다는 전제는 지켜지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번트도 영령도 아닌 무언가가 돌아다니다니!
토모에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특유의 '긍정적인 생각'을 펼치기에는 상황이 많이 심각했다.
"제 서번트...아처 말이군요. 네. 아처와 떨어질 생각은 없어요. 괜히 따로 행동하다가 제가 적에게 발견되면 그 순간 모든 게 끝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하고 토모에는 고개를 들었다. 토모에의 얼굴에는 지금까지 없던 망설임이 깃들어 있었다.
"걱정되기도 해요. 괜히 제가 옆에 있다가 아처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닐까 하고." -
584 이벤트 진행 (11463E+54) 2016. 3. 13. 오후 5:10:05"어디까지나 이건 예상이지만... 오염된 소성배에서 뱉어낸 만들다 만 영령이 아닌가 싶구만. 그런건 딱 질색인데 말야."
류스케가 나름대로의 가설을 세우는 사이 타이요가 말을 이었다.
"그 정도면 성당교회로 가서 얘기해야 되는거 아냐? 까딱 잘못하다간 온 도쿄가 지옥도로 변해버릴텐데?"
"일단 난 프론탈에게 좀더 확실하게 정찰을 해보라고 해볼께. 어차피 프론탈은 민첩에 있어선 최강이라 자부할 수 있고... 나름대로의 '비장의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
"물론이다. 아마 너희들이 보면 깜짝놀랄 수가 있지. 후후후."
프론탈의 의미심장하게 웃자 타이요도 아스테리오스의 무릎을 툭툭 치며 말했다.
"그럼 이쪽은... 최대한 버터야겠구만. 아스테리오스? 함께 싸우자고. 알았지?"
"응. 마스터."
아스테리오스도 더듬거리며 고개를 끄덕였고 타츠미도 토모에에게 말했다.
"서로를 믿어. 내가 이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네가 서번트를 믿으면 서번트도 널 위해 최선을 다할꺼라 생각해."
그러는 사이, 류스케와 타이요가 먼저 집밖으로 나갔다. 잠시후, 버서커가 아르주나에게 말했다.
"음... 아르주나라 했지? 너의 마스터를 잘 지켜줘. 뭔가... 불안해서말야."
/슬슬 마무리 짓죠! -
585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5:11:32점저 먹고 광삼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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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5:13:30안되겠다 위키를 만들던가 해야지. 스레디키에다가 위키를 만들어놀께요. 그래야 정리하기 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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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5:28:09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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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5:34:56"그런 것도 가능한거군요... 역시 어서 해결해야겠네요."
토모에는 고개를 들었다.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만들다 만 영령, 즉 제대로 된 영령이 아닌 것들을 만들어 내는 성배라면, 아처가 말했던 대로 배제하거나 프론탈이 말했던 대로 오염을 제거해야만 한다. 제대로 되지 않은 영령이 마력이 고갈되었을 경우에는 그야말로 끔찍한 일이 일어날테니까.
"...네. 고마워요. 타츠미 선...어머, 타츠미 씨."
전쟁에 참가한 뒤로, 같은 '마스터'에게서는 처음 듣는 격려와 조언이었다. 타츠미의 말에 토모에는 비로소 배시시 미소 지었다. 생각해보면 타츠미, 타이요, 류스케는 교회에서 만난 다른 마스터들과는 달랐다. 비록 마술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평범한 사람이라면 으레 갖고 있을 인간성을 갖추고 있었다. 냉정하게 보면 다른 사람들과 동맹을 편이 나았을테지만, 그래도 토모에는 든든함을 느꼈다.
"말하지 않더라도."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고독'의 소원을 내거는 아르주나였지만 그런 아르주나라도 주종관계의 명제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버서커의 말에 아르주나는 가볍게 수긍했다.
/레주 수고했어요! -
589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7:03:09이따가 9시쯤에 이벤트 하실분은 미리 참석해주세욤!
전 그때까지 스레디키에다가 위키나 만들고 있겠습니다 -
59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7:11:13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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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7:15: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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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7:21:28이벤트 전에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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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7:26:47오 잠시만요. 이제보니 참치 백과에다가 위키를 세울 수 있군요.
거기다가 써야겠다... -
594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8:22:01왜 아무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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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8:36:29밥먹고 온 토모에주가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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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8:47:57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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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8:52:00>>596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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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8:59:31시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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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08:189시인데 아무도 없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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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9:08:23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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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09:44>>600 (머스킷)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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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6432E+56) 2016. 3. 13. 오후 9:12:03>>601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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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14:48>>602 (데려가기) (인형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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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27:51레주 뭐하나아아아 (데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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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9:42:00위키 쓰려다가 포기... 으음 이젠 뭘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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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42:41>>605 이벤트! 전투!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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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9:59:10.....어음? 그런데 루 신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아니라 진짜 신이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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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10:00:51흐음 그럼 일단 인원체크부터... 이벤트라기보단 새로운 참가자를 확인하게 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체험시켜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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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0:01:45>>608 (식은땀) 일단 광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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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0:14: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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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0:15:34>>607
루 라바다는 켈트신화의 주신입니다(..) -
612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10:15:3930분까지 인원체크 받고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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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zrgFw8P8EM (36495E+59) 2016. 3. 13. 오후 10:17:28>>611 그 신이 아닌가 하고 있었는데 시트 읽어보니 진짜 신....그런데 성배전쟁에 진짜 신령급은 못나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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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0:20:33>>613
그런걸로 따지면 동장군도 설정상 겨울의 신령인걸요!
이 성배전쟁 자체가 정상적인 범주에서 한껏 벗어나서.. -
615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0:24:57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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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후 10:27:17집에 온 토모에주도 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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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0:30:03쳌쳌?쳌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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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후 10:36:38초코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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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xxkFpVZqw (81831E+57) 2016. 3. 13. 오후 10:38:18그럼 슬슬 시작해볼께요. 어디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까...
아! 일단 각자 다른 곳(중요)에서 활동하는 선레를 부탁드릴께요. -
620 유우키(어새신) 조 (36495E+59) 2016. 3. 13. 오후 10:47:38" 후후ㅡ "
기척차단 D+만 켠 채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
62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0:51:42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가 있는 곳은, 본래 그들의 집. ...아인츠베른의 저택에서 묵기로 했다지만, 거기에 전부 있는 것도 아니고, 본래 있던 짐들 중 간소한 것들이라도 추려야 하기는 하니까. 그렇기에, 그 둘은 이 작은 집에서 미술용품이나, 노트북 같은 것을 챙겼다.
"아이스크림 맛있네-"
"..겨울이면 군고구마나 더 따뜻한 음식들이..?"
"난 차가운게 더 좋으니까!" -
622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후 10:57:03집마다 PC가 보급되고 정보의 바다라는 이름 하에 인터넷이 활개를 치는 시기에도 책을 고집하는 사람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들은 화명를 통한 전자 매체보다는 종이 매체가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했으며 스크롤을 내리는 것 보다는 직접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전자책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일부-로부터 구식 취급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찬양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동의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존재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진정한 지식의 보고는 인터넷이 아니라 도서관이라는 사실이었다. 인류가 책이라는 매체에 기록을 남긴 역사는 인터넷이 도입되고나서부터의 역사보다 훨씬 길었으므로.
...그런 이유로, 토모에와 아처는 방 안에서 위키 백과 같은 사이트를 검색하는 대신 도서관에서 책장 사이를 거닐고 있었다. -
623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1:04:03"이 곳이 가장 무난한 것 같군."
그는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오물오물 거린다.
그걸 빤히 쳐다보는 루의 제스쳐엔 뭔가가 한이 서려있다. -
624 이벤트 시작 - 월식기사 (81831E+57) 2016. 3. 13. 오후 11:15:31
-
625 광삼이(분신) - 이벤트 (36495E+59) 2016. 3. 13. 오후 11:19:14" 어머어머..... "
거리에 서번트의 기척이 나타나자 마력이 느껴지는 쪽으로 돌아보며 쿡쿡 웃음짓는 소녀. 사람의 인적이 없는 건물 틈의 골목길로 들어가더니, 몸이 그림자에 잠겨 사라진다. 그대로 그림자 속에서 이동해 새 서번트에게로 향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게 어새신의 본질! -
62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후 11:38:36사실 토모에는 '아르주나'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다. 토모에가 아르주나에 대해 아는 지식은 몇년 전 우연히 보았던, 마하바라타 특집으로 편성된 다큐 프로그램으로부터 얻은 범위가 전부였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의 인도 신화의 인지도와 토모에가 마술과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마저도 다른 사람에 비하면 많이 알고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토모에는 자신의 객관적인 순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아르주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목표한 책장 앞에 선 토모에는 조심조심 책을 꺼냈다. 마하바라타. 토모에가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여서인지, 이야기가 초반이어서인지, 아르주나는 이번에는 눈앞에서 가정사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방관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렇게 말없이 시간만이 흘러갈 때였다.
"마스터."
갑자기 느껴진 기척에 아르주나는 토모에를 불렀다. 토모에가 즉각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며, 책에 집중해서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를 미련 없이 날려보낸 아르주나는 입을 뗐다.
"서번트입니다."
"근처에 있나요?"
"아니오. 느껴지는 정도로는 다소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많이 위험한 서번트인가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직접 찾아가면 알 수 있겠습니다만, 그 걍우 짊어져야 하는 위험 부담은 적지 않겠죠."
"음... 아! 그러면, 아처, 천리안이 있다고 했죠? 그걸로 살펴볼수 있을까요?"
"문제없습니다."
/일단 도서관에서 천리안으로 살펴봅니다! -
627 베르사체 데일 (25458E+60) 2016. 3. 13. 오후 11:44:58"안줄거야, 빛나리."
"꼬맹이, 그게 아니다. 어디선가 느껴진다."
샌드위치를 물려고 아, 하고 입을 벌렸다가 루가 그를 제지했다.
아, 진짜.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너가 그러고도 신이냐.
"일단 가면서 먹지."
루는 끄덕이고 그를 동행해 자리를 뜨고 발을 움직입니다. -
62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1:35(올린 줄 알았더니 날렸었다)(동공지진)
ㅅ, 스루요.. -
62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1:53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
63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87093E+57) 2016. 3. 13. 오후 11:52:15>>62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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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광삼이(분신) - 이벤트 (36495E+59) 2016. 3. 13. 오후 11:53:44>>62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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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88887E+56) 2016. 3. 13. 오후 11:54:35>>630-631
엉엉...ㅠㅠ -
633 ◆.xxkFpVZqw (11463E+54) 2016. 3. 13. 오후 11:57:28>>629
토닥토닥 -
634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전 12:00:54검사는 어새신의 기척을 느끼지 못한듯 말없이 거리를 걸었다. 한참 거리를 걸은 끝에, 그는 무언가를 발견하곤 멈춰섰다.
"...길을 막을 셈인가."
검사의 앞엔 노란색 머리에 초록색 눈동자를 한 미청년이 있었다. 다만... 갑주를 걸치고 빛나는 검을 들었다는 점만 빼면 평범한 미청년이였다.
"네가 마나카에게 갈 이유가 없으니까."
"같은 세이버치곤 참... 옹졸하군. 아직도 그 '고국의 구원'이라는 망집에 사로잡혀 그녀를 독점하겠다는거냐?"
"...더 이상 함부로 말하면 용서하지 않겠어."
"맘대로 해. 난 이미 실컷 원망받고 또 저주받아왔으니까. 어찌되었든, 난 그녀를 만나야겠다. 썩 비켜."
검사의 말에 청년은 대답대신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답했다. 검사 또한 검으로 받아치며 말했다.
"아, 그게 네 대답이라면...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지!"
곧 고요한 밤거리는 두 세이버의 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되어갔다.
/미리 말하지만 둘 중 누구를 지원하냐에 따라 이후 여러분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63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2:01:55헐 여기선 누굴 도와야되죠(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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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광삼이(분신) - 이벤트 (59571E+56) 2016. 3. 14. 오전 12:03:40' 세이버가 둘, 이군요. "
백병전에선 따라올 자가 없다는 최우의 서번트. 어새신인 자신 따위는 일격에 몸이 잘려나가 죽어버릴 것이다.
' 뭐, '저'만 살아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그러면 어디, 어새신답게 마스터를 찾아보죠. '
주변을 조용히 돌아다니며 마스터가 있는지 살핍니다. -
637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05:54>>635 일단 세이버(아서)를 죽여버리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오리지널을 불러내며)
-
63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60067E+53) 2016. 3. 14. 오전 12:07:11>>637
그래도 세이버(아서)는 살려두는게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칼빵을 위해서라도. -
639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60067E+53) 2016. 3. 14. 오전 12:07:36그리고 죄송하지만,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는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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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08:17>>638 그러고보니 마나카만 남아도 그것대로 공포..... 좋아. 마나카부터 쥬긴다!
라고 하면서 토모에의 그림자에서 분신을 꺼내보겠습니다. -
641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08:38>>639 에....잘자여!
-
642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전 12:26:22???:마나카를 죽인다고? 서번트 주제에? 그녀를?
이런이런~ 그녀는 생각하는것만큼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냐 Girl~♀ -
643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27:21>>642 히이이이이이이이익?!! 네로! 네로 불러와!
-
644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전 12:29:23그나저나 토모에주는 어떤 식으로든 반응레스 부탁드릴께요.
없다면 없다고 말씀해주시구요. -
64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2:31:51천리안이란 말그대로 천리 밖의 일을 궤뚫어볼 수 있는 눈이다. 생전에 활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데다가 궁병인 아처로 소환된 아르주나는 당연히 천리안을 스킬로 보유하고 있었다. 비록 미래마저 내다볼 정도로 높은 랭크는 아니었으나, 멀리까지 본다는 천리안 본연의 기능은 그대로 갖고 있었에 아르주나에게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르주나는 오래지 않아 두 세이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다른 서번트와 조우했습니다. ...흠, 마스터. 잠시 양해를."
"네? 무슨... 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유명한 고사가 있다. 아르주나는 전투 상황을 해설하는 대신 패스를 통해 자신이 보고 있는 시야를 토모에에게 연결했다. 그 결과 토모에는 두 세이버의 싸움을 평소라면 상상도 못할 거리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하나는 창은의 갑옷을 두른 금발의 기사, 다른 하나는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닌 듯한 갑옷의 기사. 대화를 나누는 듯했던 두 서번트는 곧바로 검을 꺼내어 맞부딪힌다.
"아처, 혹시... 어?"
너무나 실감나는 그 풍경에 토모에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아르주나의 시야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아르주나가 있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토모에는 시야가 변하지 않는다는 상황에 당황했다.
그런 토모에를 당황에서 꺼내준 것은 다름 아닌 아르주나의 담담한 목소리였다.
"말씀해주세요."
"아, 미안해요. 아처의 시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 아처, 혹시 아는 사람이 있나요?"
토모에는 고민했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까? 둘 중 하나의 편을 드는게 좋을까? 부정적인 방향으로든 긍정적인 방향으로든 만약 저 안에 아처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보다 결정이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아처의 대답은 단호했다.
"아니오, 모릅니다."
부정이었다. 토모에는 다시 고민에 빠져들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뒤, 토모에는 이 자리에 없는 사람에게도 물어보기로 했다. 토모에는 잠시 아처에게 시야 공유를 끊어달라고 요청하고는 낮에 동맹이 된 사람들에게 두 서번트의 외향 설명과 혹시 둘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을 보냈다.
/일단 쓰기는 했는데 이해도 되려나요...? -
646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2:32:45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639 주무셔요! -
647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12:38:26"다 와가는가."
"아직이네."
여전히 뛰며 기척이 강해지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
늦어서 사태가 다 끝나고 도착하는 건 싫은데 말이다.
"두 세이버의 기척이다."
부럽네, 저녀석은 영체화로 내 뒤만 졸졸따라다니니까.
세이버? 그럼 이 빛나리가 가면 세이버가 3명이라는거네?
재밌네. -
648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전 12:57:18"그나저나... 너는 마스터가 어디있는거지? 마스터의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말할 이유는 없지!"
검사는 달빛을 받아 빛나는 검을 휘둘러 세이버의 오른쪽 어깨 갑주를 쳐냈다. 베이지도, 부서지지도 않았지만 단순한 타격만으로도 불꽃이 튄 걸 보면 꽤나 강한 공격인듯 했다. 청년이 잠시 뒤로 물러서자 검사가 다시 말했다.
"그러는 너야말로 네 잘난 마스터는 어디있지?"
"마나카라면 집에 있어."
"아 그럼 저 뒤에 있는건 마스터가 아니고 농부라도 되는거냐?"
검사가 검으로 뒤를 가리키자 청년이 뒤를 돌아보곤 깜짝 놀라 외쳤다.
"마나카!? 여긴 왜 온거야!"
"세이버가 걱정되어서... 어머나. 저 사람은...?"
"물러서 마나카! 저 자는 서번트야!"
"네가 마나카인가...?"
검사는 마나카를 보고도 별다른 기색을 보이지 않고 앞으로 몇발짝 내딛었다. 그러자 세이버가 다시 검을 겨눴고 그것을 마나카가 손을 들어 제지했다.
"잠깐만 세이버. 일단 얘기라도 들어보는게 낫지 않을까?"
"그치만..."
"걱정마. 내 몸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으니까. 그건 그렇고 당신, 서번트죠?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거에요?"
"어우 피곤해... 어 뭐야. 토모에였나?"
토모에의 연락을 받은건 타이요였다. 거친 운동을 했는지 숨을 헐떡이던 그는 토모에의 질문에 상황을 확인하곤 말했다.
"잠깐만... 저 녀석은 가면라이더 나이트? 아니 가면라이더도 서번트로 소환된거야? 뭐 이딴 경우가 다 있냐. 아 뭔지 잘 모를테니 설명을 좀 해볼까? 가면라이더 나이트는..."
그 후로 타이요가 1분 내리 설명을 했다. 출전, 진명, 그외 잡다한 사항까지 낱낱히 말이다.
"...아무튼 함부로 접근하지마. 저 녀석은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전장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던 녀석이야. 아처가 상성상으로 유리하다 해도 파이널 벤트에 맞았다간 목숨을 보장하긴 힘들어." -
649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8:01마나카 키타아아아아.....!?
-
650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08:39' 흐음....저 소녀가 마스터인가요? 귀엽게 생겼지만, 어딘가 어색한데ㅡ '
조용히 그림자 속에 숨어 관찰을 계속한다. -
651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09:40토모에는 진지하게 타이요의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 아르주나는 정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전장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타이요의 말을 정리하는 역할은 토모에 쪽이었다.
"알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주의할게요."
무시무시하다고 해도 좋을 정보에 토모에는 절로 등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타이요에게 감사를 표하고, 토모에는 아르주나를 바라보며 방금 들은 것들을 전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일단은 지켜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도 나타났으니 말이죠."
"네?"
아르주나는 다시 시각을 토모에에게 공유했다. 조금 전에는 아무도 없던 자리에 금발의 소녀가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토모에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직은 유보...흐흐규ㅜ -
652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11:22아무리 마나카라고 해도 자인을 씹지는 못하겠....죠? (확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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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1:13:00"저긴 어디사는 마이티 몰핀 레인저냐."
그는 피식 웃으며 샌드위치를 베어물었다.
루는 그를 따라 껄껄 웃었다.
"그나저나 저 자의 무기와 장비는.."
아서 팬드래건. 가까웠던 지리의 신화였던 만큼 그는 자세한 얼굴 외형은 모르지만 장비와 무기는 전승을 떠올리며 아서 팬드래건을 아는 눈치였다.
/아 날라갔;; -
654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전 1:21:04"저 기사의 마스터인가? 잘됐군. 난 널 찾고 있었거든."
그렇게 말한 검사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카드를 한장 꺼내 벨트에 넣었다. 그러자 탁한 기계음으로 '너스티벤트'라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 나와 어울려줘야겠다."
잠시후 근처에 있던 빌딩의 유리 안에서 날개 폭이 4m에 달하는 거대한 기계 박쥐가 나타나 마나카를 향해 초음파를 쐈다. 그 굉음은 옆에 있던 세이버가 순간적으로 귀를 움켜쥘 정도였다. 별다른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지만, 교란하기엔 딱인 기술이였다.
"...흐음? 저랑 어울린다는게 이런... 건가요?"
그러나, 마나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녀의 몸에 넘쳐흐르는 마력을 '아주 조금' 방어 마술로 펼쳐 일체의 피해 없이 받아쳐낸 것이다.
"정말 재밌으신 분이네요. 제 세이버한테도 이런 짓을 하신거라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꺼라는거... 알고 계시고 한 행동이겠죠?"
검사는 마나카의 행동을 보곤 더이상 두고볼거 없다는듯 그녀에게 다가간뒤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
"과연... 제 마스터가 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군요. 부디... 저와 재계약을 맺어주시길." -
655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1:39.............ㅁㄹ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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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2:07아니 잠깐 기다려바여 세이버 둘이 동맹이라니 기다려 웨이트 어 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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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24:33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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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25:47>>657 빨리 활 쏴여! 저건 막아야해!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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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30:24' .....재계약? 곤란하네요. '
두 세이버 모두 한눈에 보기에도 기량이 높다. 이대로 재계약을 맺을 경우, 강력한 전력이 많아져버린다. 특히, 저 마스터는 위험하다.
' 되는데까지, 방해해보도록 할까요? '
그림자로부터 검정색 장막이 퍼져나가, 일대를 덮는다.
//시간을 먹는 성. 출력 최대. 대략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와 같음. -
660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33:13"...동맹이 이루어지는 걸까요?"
"그런듯 합니다."
타이요가 가면라이더라고 말한 인물은 금발의 소녀에게 무릎을 꿇었다. 소녀의 서번트로 보이는, 또다른 세이버와 싸울 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깍듯한 태도였다.
토모에는 마른침을 삼켰다 얼핏 보아도 대영웅일 듯한 창은의 기사와 사선을 헤쳐나온 승자가 같은 편이 된다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이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토모에는 아득한 기분을 느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둘 중 하나를 공격할 수도 없었다. 선전포고나 다름 없는 짓이었으니까. -
661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33:51선전포고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는 광삼이(분신). 분신의 목숨은 내다버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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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1:33:54"이거 확실히 안좋은거 맞지? 그렇지?"
루는 그의 말을 듣고 영체화를 품과 동시에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강하하는 창을 낚아채곤 아서 팬드래건에게 던졌다.
그의 어깨, 견갑이 일순간 빛이 나며 하늘에서 떨어지던 속도와 똑같은 속도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
66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34:34>>658 그런데 지금 방해하면 불 난데에 기름 붓는게 될거 같아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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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34:55는 다들 넘나 과격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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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34:59는 다들 넘나 과격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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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37:42에이 이정도야.... 시간을 먹는 성도 일단은 대마력 B랭크 이상이면 막혀요. 물론 마스터인 마나카는 아무리 그래도 린도 즉시 떡실신시키는 선혈신전급인데 멀쩡하.....겠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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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1:38:12ㅎ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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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전 1:45:11"잠깐만 마나카."
세이버가 잠시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 순간, 루가 던진 창이 세이버의 왼쪽 어깨를 꿰뚫었고 그것을 본 마나카의 표정이 차갑게 굳었다.
"..."
마찬가지로, 의문의 검사 또한 갑작스러운 공격과 고유 결계가 펼쳐진것을 보곤 중얼거렸다.
"흠... 고유결계인가. 이거 좀 귀찮아지겠군."
그러나 그의 말도 잠시, 마나카가 입을 열었다.
"누구인진 모르지만... 세이버를 상처입혔다면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는 소리겠지? 거기 당신?"
"나이트라고 불러주시길."
"난 세이버를 데리고 돌아갈께. 넌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지? 그럼... 저 서번트하고 마스터를 죽여버려. 그럼 생각해볼께."
"기꺼이."
마나카는 고유결계가 펼쳐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이버의 어깨를 꿰뚫은 창을 마치 썩은 나뭇가지를 보는듯한 시선으로 자신의 마력으로 밀어내 뽑아내곤 세이버를 부축해 사라졌다. 말로만 듣던 '공간전이'였다. 그것은 근원에 연결되어 소녀가 되어버린 전능만이 발휘할 수 있는 권능과도 같았다.
"자... 나와 같은 세이버였나? 이 고유결계 안에 있으니 네놈도 마스터 걱정을 해야겠군. 어차피 난 단독행동 덕분에 마스터가 없어도 이틀까진 버틸 수 있지만... 네 마스터의 마력이 죄 뽑혀나가면 넌 갈가리 찢겨나가겠지. 네 마스터도 그럴테고. 널 죽여버려야 재계약을 할 수 있겠지만... 고유결계 속에선 우리 둘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 같다. 안그런가?"
/축하합니다. 베르사체와 세이버는 마나카의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앞으로 마나카의 최우선 타깃이 될 것입니다. -
669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48:31(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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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49:01' 공간전이...? 평범한 마스터는 커녕, 괴물인 것 같네요. '
서로 대치하고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세이버 둘을 내버려두고, 베르사체의 근처로 이동해 조용히 시간 - 마력을 빨아들이며 기회를 엿본다.
//시간을 먹는 성은 단순 결계....! 레알마드리드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랑 똑같이 보시면 됨다!
//베르사체는 먹어랏 빈사! -
671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1:53:19그런데 렞렞 단독행동이 있어도 마력까지 빨리는 상황에서 전투에 패널티 걸리는건 매한가지인게...?
-
672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1:55:19대마력. 누가 펼친 건진 모르는 고유결계였지만 루는 아랑곳하지 않은 것 같다.
이 결계 안에 있으면 데일은 서서히 마력이 빨려 죽는다.
그전에 속행해서 처치해야겠어.
"하하...하하하하하!!!! 덤벼봐."
괜히 허세나 잡는 군. 가소롭다는 듯 루는 웃으며 빛의 결정이 그의 손에서 뭉치더니 칼의 형태가 되어 나타나 쥐었다.
이내 프라가라흐의 칼날의 만지작이다 나이트에게 겨눴다. -
673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1:59:28"사라졌다..?"
"공간전이입니다. 제가 살던 시대에선 그렇게까지 난이도가 높은 마술은 아니었습니다만, 지금의 세상에서 저렇게 자유자재로 사용하은 마술사가 있을 줄은... 예상 밖이군요."
토모에와 아르주나는 남아 있는 사람들, 즉 베르사체와 그의 세이버, 그리고 마나카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세이버를 지켜 보았다. 특히 ㅡ 마지막의 세이버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아무리 세이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아처클래스라고 해도, 절대 방심을 하면 안된다는 타이요의 조언을 들을 참이었으니.
/일단 계속 지켜봅니다! -
674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2:01:21토모에를 괴롭힐 비책이 생각났는데 할까 말까 고민중..... 양심에 찔린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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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일반인 마스터와 뇌신의 아들 (97025E+54) 2016. 3. 14. 오전 2:03:20악 엄크가 떴네요ㅠㅠ 토모에주는 오늘은 일찍 들어가봐야 될거 같아요ㅠㅠ
모두 좋은 새벽 되세요! -
676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전 2:03:31패널티야 당연히 걸리죠 저거 역시 허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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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2:04:41>>676 잌ㅋㅋㅋㅋ 허세라니 귀여웤ㅋㅋㅋ
>>675 토모에주가 도망간다.....! 가 아니라 안녕히 주무세여! -
678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전 2:09:07"...정말 유감이군."
나이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이내 허리춤에서 또다른 카드를 꺼내 벨트에 넣었다. 그러자 이번엔 '파이널 벤트'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까전에 있던 거대한 기계 박쥐가 마치 망토처럼 그의 등 뒤에 장비되어 공중으로 떠올랐다.
"싸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거울 속 진실..."
그리곤 망토가 몸 전체를 휘감아 마치 드릴처럼 변해 그대로 루를 향해 격돌했다.
"휘몰아치는 질풍 베기 - 비상참(飛翔斬)"
<dice min=500 max=1000> = 819
/베르사체주는 보구를 사용하신다면 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만약 나이트의 값보다 높으시면 베르사체 쪽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
679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전 2:10:07헉 코피... 이런 젠장 요새 너무 늦게 자서 그런가...
이만 물러납니다. 적당히 답레만 주시고 참여하신 모든분들도 어서 푹 주무세요! -
680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2:11:03이번엔 베르사체 주 대응 보고 쿠루미도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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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zrgFw8P8EM (59571E+56) 2016. 3. 14. 오전 2:13:47렞렞 코피....!? 빨리 자여! 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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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전 2:15:10"흐음~"
기여코 덤비는 것인가. 상당히 위협적인 기술인가보군.
그리고 그것에 응해주는 것은 전사로써의 도리.
"아라드와!"
바닥에 꽂혀있던 루의 창은 그의 앞으로 날라와 굶주렸다는 듯 그르렁 소리와 함께 날라가기 시작했다.
<dice min=500 max=1000> = 719 -
683 광삼이(분신) - 이벤트 (59571E+56) 2016. 3. 14. 오전 2:20:22갑자기 허공에서 수많은 팔들이 뻗어나오더니, 월식 세이버를 붙들어 공격을 방해합니다.
//자러간다요! 렞렞 일어나면 답레 이어놔주세욥! -
684 이름 없음 (32521E+51) 2016. 3. 14. 오후 1:11:56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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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zrgFw8P8EM (06177E+53) 2016. 3. 14. 오후 2:00:23허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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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 없음 (44543E+49) 2016. 3. 14. 오후 3:35:43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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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zrgFw8P8EM (31773E+54) 2016. 3. 14. 오후 3:44:11레주 자나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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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4:00:54조금 이따가 반응레스 써오는게 날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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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zrgFw8P8EM (31773E+54) 2016. 3. 14. 오후 4:29:51>>688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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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6:36:44으음 혹시 저랑 돌릴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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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zrgFw8P8EM (84888E+46) 2016. 3. 14. 오후 6:44:52>>690 (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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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zrgFw8P8EM (84888E+46) 2016. 3. 14. 오후 7:20:22레주 실종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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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7:55:48잠시 모레딕으로 전환... 해야겠군요. 그나저나 돌리고 싶으면 누구랑 돌리고 싶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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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zrgFw8P8EM (84888E+46) 2016. 3. 14. 오후 8:20:27>>693 아이리랑 키리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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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xxkFpVZqw (62961E+56) 2016. 3. 14. 오후 8:29:17아시다시피 제가 모바일이라 답레가 좀 느릴 수도 있어욤... 일단 선레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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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유우키(어새신) (72228E+53) 2016. 3. 14. 오후 8:34:32방의 침대에 누워 쿠루미로부터 정찰 상황을 전해들으며 니트짓을 영위하고 있는 유우키. 그중 분신 하나가 전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몇가지 지시를 내려둡니다.
" 으....피곤하군.... " -
697 아이리스필-유우키 (62961E+56) 2016. 3. 14. 오후 8:43:30"유우키 씨~? 유우키 씨~?"
아이리스필이 그녀가 있는 방문을 두드리며 물었다.
"잠시 문 좀 열어주실 수 있나요? 할 얘기가 있어서요~" -
698 유우키(어새신) (59571E+56) 2016. 3. 14. 오후 8:51:40" 음...? "
낯선....이 아니라 며칠간 귀에 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는유우키. 잠시 문밖의 기척을 살피고는 문을 엽니다.
" 무슨 일이신가요? " -
699 아이리스필-유우키 (62961E+56) 2016. 3. 14. 오후 8:56:53"그게 말이죠..."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아이리스필은 방안으로 들어선 뒤 문을 닫곤 자리에 앉았다.
"사실 유우키 씨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키리츠구는 다른 마스터들의 정보를 수집하러 다니고 있고 그이의 서번트는... 대화하시는걸 싫어하셔서 유우키 씨밖에 물어볼 사람이 없거든요."
그렇게 말한 아이리스필은 유우키를 똑바로 바라보며 물었다.
"유우키 씨... 닌자라는 직업이 진짜로 있나요?!"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어쩌면 그녀 주변에 있을 세이버도 당황했을 그런 질문이였다. -
70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60067E+53) 2016. 3. 14. 오후 8:57:5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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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유우키(어새신) (59571E+56) 2016. 3. 14. 오후 9:08:06" ......그, 닌자...라면, 현대에 남아있지는 않을텐데요.... 만화나 소설의 코스프레라면 몰라도 현실에는 이미..... "
엄청나게 진지한 질문에 열심히 고민하다 간신히 내놓은 대답. 이 사람이 날 놀리려고 하나? 하고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 그런데 그건 왜요? "
//아이리 여사님 귀요미ㅋㅋㅋㅋㅋ
//>>700 어서와요! -
702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60067E+53) 2016. 3. 14. 오후 9:08:41닌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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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아이리스필-유우키 (21847E+55) 2016. 3. 14. 오후 9:17:39"네에~?! 현대에는 닌자라는 직업이 없다구요?"
아이리스필은 크게 실망한듯 한숨을 쉬었다.
"사실 아까전에 남편의 서번트 씨가 있는 방에 살짝 귀를 기울였는데... '정찰이라면 더 닌자가 제격인데 무의미한 클래스로 소환되어 제 능력을 빌휘할 수 없다'라고 중얼거리시는걸 들었거든요. 그분 말대로면 아직 닌자라는 직업이 남아있지 않을까해서 물어봤는데... 현대에는 사라진 직업이였군요."
그렇게 말하던 아이리스필은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는투로 말을 이었다.
"아! 하지만 제페니스 하우스도 있고 그러니까 어떠면 남아있지 않을까요? 닌자란게 마술사처럼 자격증을 따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전 일본에 처음와서 그런 직업이 있다면 한번 직업체험도 해보고 싶답니다."
아이리스필은 분명 겉모습은 성숙한 어른이였지만 이런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았다. 어쩌면 아직 키리츠구에게서 인간적인 삶을 완전히 배우지는 못한 모양인듯했다. -
704 이름 없음 (59571E+56) 2016. 3. 14. 오후 9:21:07" 정찰이라면 제 어새신이 하고 있지만.... "
조금 쭈뼛거리며 대답해보는 유우키. 하지만 아이리가 포기할 마음이 없는듯 다시한번 말을 쏟아내자 헛웃음만 짓습니다.
" 흉내랑 진짜는 다르니까요. 뭐, 서번트 중에는 진짜 닌자도 있기는 하겠지만...랄까, 일본은 처음이신건가요? "
//여사님 귀염터져욬ㅋㅋㅋㅋㅋ -
705 아이리스필-유우키 (42945E+52) 2016. 3. 14. 오후 9:27:51"어머나! 역시 서번트 중에는 있군요! 아아 한번쯤 만나뵙고 싶네요!"
텐션이 조금 높아진 아이리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
"네. 사실 이런 말씀 드리긴 좀 우습지만... 옛날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다만 기억나는건 그이가 눈이 내리는 날 어느 성 앞에서 절 데려가겠다고 소리치는 기억만 있답니다. 일본에 온것도 정말 얼마 안되어서 아직 제대로 아는게 없기도 하구요. 딸아이도 남겨두고 왔는데 잘 지낼련지 걱정이네요. 믿을 수 있는 집사 2명이서 돌봐주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얘기가 길어질때쯤, 불현듯 뭔가를 떠올린 아이리스필이 말했다.
"어머나 내 정신좀 봐. 얘기가 좀 헛나갔네요. 아무튼 유우키 씨를 비롯한 다른 분들과 함께 하고 있으니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믿어요. 유우키 씨도 그렇게 생각하죠?"
/원작과 비교해서 좀 더 하이텐션인 여사님! -
706 유우키(어새신) (59571E+56) 2016. 3. 14. 오후 9:49:11" ......좋은 남편인 것 같네요. "
살짝 웃음짓고 키득거리고는 부럽다ㅡ 하고 중얼거리는 유우키. 그러다 갑자기 던져진 아이리의 물음에 눈만 껌벅거리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
707 아이리스필-유우키 (45436E+51) 2016. 3. 14. 오후 9:59:55"그렇게 될꺼에요."
어느새 소녀같은 모습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이 된 아이리스필은 유우키에게 말하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 이만 가볼께요. 시간을 뺏은거 같아 죄송하네요. 남은 시간 편하게 보내세요!"
잠시후 그녀는 문밖으로 나갔다.
/수고하셨습니다! -
708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후 10:09:28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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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10:20:26음 오늘은 언제쯤 이벤트를 할까... 일단 조금은 쉬었다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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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11:07:11이쯤이면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이벤트 마저 진행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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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베르사체 데일 (47056E+57) 2016. 3. 14. 오후 11:08:00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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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유우키(어새신) (59571E+56) 2016. 3. 14. 오후 11:11:04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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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xxkFpVZqw (45436E+51) 2016. 3. 14. 오후 11:30:13오케이 일단 딱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는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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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45436E+51) 2016. 3. 14. 오후 11:35:31비상참과 아라드와가 격돌하는 순간, 나이트의 밑에서 그림자로 된 손들이 나타나 비상참을 붙들었다. 비록 맹렬한 회전속도에 가루가 되었지만 그 행동은 비상참의 속도를 약간이나마 늦춰서 아라드와를 튕겨내는 선에서만 그칠 수 있었다. 나이트는 무장을 푼뒤 말했다.
"흐음... 방해꾼 때문에 끝장을 보진 못했군. 세이버... 꽤나 강한 자로 보이는 군. 마치 오딘과도 같은 힘이다. 지금 당장 숨통을 끊어놓고 싶지만... 이 고유결계가 있는한 끝을 보지는 못하겠지. 우리의 싸움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자. 그리고 이 고유결계를 친 서번트에게도 고한다. 방해하면 죽는다."
그렇게 말한 나이트가 또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 그의 몸이 검붉은 오오라에 휩싸여 마치 전송이 되듯 하늘위로 사라졌다. 그나마 이것은 그도 예기치 못한 일이였는지 사라지는 순간의 그의 행동은 당황스러움이 묻어났었다. -
715 광삼이(분신) - 데일 (59571E+56) 2016. 3. 14. 오후 11:52:05" ㅡ "
한순간, 데일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인영으로부터 파열음이 울리고, 총탄이 심장을 향합니다.
//어새신은 이렇게 쓰는겁니다! -
716 베르사체 데일 (17797E+57) 2016. 3. 15. 오전 12:17:15"...!"
루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베르사체의 등을 향해 프라가라흐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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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전 12:20:21원래는 다이스를 굴려 높은 쪽이 나온쪽에게 유리한 판정을 할까 했지만... 말했다시피 전 모두가 이기는 방향을 꿈꾸니 일단은 무승부로 판정짓겠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부턴 상의할 부분이 있다면 미리 서로 상의를 해서 만에 하나 있을 분쟁을 예방하시는것도 좋아요! -
718 광삼이(분신) - 데일 (20045E+56) 2016. 3. 15. 오전 12:21:49광삼이는 베르사체 등뒤에 있으니 거기다 창 던지면 베르사체를 관통해버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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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베르사체 데일 (17797E+57) 2016. 3. 15. 오전 12:25:29프라가라흐는 검이고 어검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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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광삼이(분신) - 데일 (20045E+56) 2016. 3. 15. 오전 12:29:12그러면 광삼이 분신은 칼맞고 사망이고 베르사체는 총맞고 사망인가....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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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베르사체 데일 (17797E+57) 2016. 3. 15. 오전 12:30:13등뒤에 던진거면 총알을 가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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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베르사체 데일 (17797E+57) 2016. 3. 15. 오전 12:31:39확실히 묘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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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광삼이(분신) - 데일 (20045E+56) 2016. 3. 15. 오전 12:32:46.....직선으로 던진것도 아니고 휘어들어오는 검이 총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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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베르사체 데일 (17797E+57) 2016. 3. 15. 오전 12:40:33(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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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zrgFw8P8EM (20045E+56) 2016. 3. 15. 오전 12:42:29렞렞의 판정이 싴ㅆ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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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전 1:00:15음 확실히 현 상황을 종합해보면
분신이 베르사체 등 뒤에서 총을 쐈고 그걸 루가 검으로 튕겨냈다. 참고로 루의 검은 어검이라 주인을 무시하고 총알만 튕겨내는게 가능.
뭐 이런건가요? 그러면 공격 실패로 가면 될거 같은데... -
727 ◆zrgFw8P8EM (20045E+56) 2016. 3. 15. 오전 1:06:47.....어새신의 존재 의미가 사라져버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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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름 없음 (17797E+57) 2016. 3. 15. 오전 1:07:13그걸 생각한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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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전 1:10:09>>727
뭐 다음부턴 미리 상의를 하던가 아니면 다이스를 굴려서 결정하자고 하시던가 미리 말씀을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재참가도 가능하긴 하다만 솔직히 그래도 자기가 만든 서번트나 마스터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좀 기분나쁠 수 있으니까요. -
730 이벤트 진행 - 월식기사 (59006E+51) 2016. 3. 15. 오전 1:32:59분신의 총알을 루의 검이 가까스로 튕겨냈다. 조금만 늦었다면 베르사체는 죽었거나 큰 중상을 입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고유결계를 오랫동안 전개한 탓에 서서히 분신의 마력이 고갈되기 시작한다. 더 이상 고유결계를 키는것은 무리일듯하다.
한편, 어디론가로 전이된 나이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 집과 다를바없는 평범한 집... 이지만 그 내부엔 서번트의 마력과...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강대한 마력이 들끓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지?"
나이트가 발걸음을 옮겨 마력의 근원지로 향했다. 투명한 유리벽 너머엔 뭔가에 홀린듯 멍하니 있는 세이버가 있었고... 검붉은 오라가 전신에서 뿜어져나오는 마나카가 공중에 뜬채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 안돼..."
나이트가 무의식중에 중얼거린 순간, 마나카의 입에서 인간의 것으로 들리지 않는 사악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너희의 시작이였으니... 곧 끝이리라..."
/적당히 마무리를... -
731 이름 없음 (17797E+57) 2016. 3. 15. 오전 1:48:31데일은 이만 자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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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zrgFw8P8EM (67006E+54) 2016. 3. 15. 오전 7:34:44.....여러가지로 할 말은 엄청나게 많지만 레주가 모두 이기는 방향을 꿈꾼다니 이번은 그냥 넘기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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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zrgFw8P8EM (67006E+54) 2016. 3. 15. 오전 7:39:55" 실패인가요ㅡ "
미련없이 그림자에 녹아들어 사라집니다.
//아 그리고 레주 시간을 먹는 성은 마력을 흡수하는 결계라 마력 소모는 없음.... 방해만 없으면 무한히 전개 가능. -
734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후 2:16:27아 그렇군요. 그나저나 방해가 없는 한 무한대로 전개라... 대계보구... 존X게 큰 대계보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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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zrgFw8P8EM (16525E+53) 2016. 3. 15. 오후 2:21:06>>734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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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41482E+53) 2016. 3. 15. 오후 2:46:04>>735
『엄동설한의 한겨울 - 잭 프로스트』 !!!! -
737 ◆zrgFw8P8EM (16525E+53) 2016. 3. 15. 오후 3:10:13>>736 우리 동맹이져(식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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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41482E+53) 2016. 3. 15. 오후 3:24:58>>737
ㅎㅎ! -
739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후 3:29:11어 생각해보니까 현재 대계보구라 할만한 서번트가 없네요. 꼬마 길은 게오바를 보구로 쓰고 엑스칼리버도 대군보구쪽이니까...
...이거 그분이 아니면 힘들려나 -
740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41482E+53) 2016. 3. 15. 오후 3:35:15>>739
....그 분이요...? -
741 겨울의 캐스터와 무개성한 아가씨 (41482E+53) 2016. 3. 15. 오후 3:38:06갑자기 시공간규모로 얼리고, 깨버리는 대계보구가 생각났습니다.
'절대영도의 혹한 - 앱솔루트 제로' 라던가. -
742 이름 없음 (16958E+52) 2016. 3. 15. 오후 4:17:25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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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zrgFw8P8EM (98416E+56) 2016. 3. 15. 오후 7:59:58허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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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zrgFw8P8EM (20045E+56) 2016. 3. 15. 오후 10:45:52(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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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그레이 + 시모 (13881E+56) 2016. 3. 15. 오후 10:53:09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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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xxkFpVZqw (59006E+51) 2016. 3. 15. 오후 11:00:48아 이런 오늘 운동을 가야했는데 못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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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zrgFw8P8EM (20045E+56) 2016. 3. 15. 오후 11:51:47아무도 안계시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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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zrgFw8P8EM (47675E+58) 2016. 3. 16. 오전 10:38:43(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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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zrgFw8P8EM (65946E+56) 2016. 3. 16. 오후 5:22:20아무도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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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이름 없음 (12743E+58) 2016. 3. 16. 오후 6:28:02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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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xxkFpVZqw (9981E+56) 2016. 3. 16. 오후 6:32:34음 레주입니다만 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야될거 같네요.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너무 중구난방으로 설정이 잡혀있고 불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되어 리메이크가 필요할듯 합니다.
적의 진영, 흑의 진영처럼 두 진영으로 나뉘어 14인의 마스터&서번트로 진행하는 쪽을 고려해보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752 ◆zrgFw8P8EM (60866E+60) 2016. 3. 16. 오후 8:46:12어므어 상관 나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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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이름 없음 (66602E+54) 2016. 3. 16. 오후 10:14:56페이트는 전쟁이라는 시점에서 흥할수가 없어요. 탈락이 반드시 필요한 포멧인데 상황극은 탈락이 불가능하고.
그러니까 페이트 스레를 만드려면 그랜드 오더 마냥 서바이벌에서 탈피하거나 해야 할듯. -
754 이름 없음 (36971E+57) 2016. 3. 16. 오후 10:32:31토모에주에요. 과제때문에 바빠져서 안 온 사이에 리메이크 안건이 나왔군요. 저도 아포크리파식 진행은 찬성이예요. 하지만 >>753주의 말대로 탈락의 위험성이 있으니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같은 목적을 가진 다른 부서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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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zrgFw8P8EM (60866E+60) 2016. 3. 16. 오후 10:55:30탈락을 시켜야 진행이 되는데 탈락하먼 탈락한 사람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탈락을 안시켜버리면 이야기가 끌려갈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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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xxkFpVZqw (87417E+56) 2016. 3. 16. 오후 10:57:27으음 그것도 좋은 생각이군요. 확실히 페그오처럼 진행하면 적어도 서바이벌이란 개념에서 탈피할 수 있겠죠.
그럼 리메이크는 그쪽으로 할까요? 아포크리파처럼 두 진영으로 나누되 공통된 목적을 가진 코옵식으로 진행하는걸루요.
아 그리고 시트 재활용은... 저랑 상담을 하시면 가능하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또 새 시트를 가져오라고 하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져서... -
757 ◆.xxkFpVZqw (61967E+58) 2016. 3. 17. 오전 5:22:58별다른 의견이 없으시면 내일중으로 리메이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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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이름 없음 (07403E+59) 2016. 3. 17. 오전 7:23:29코옵식 찬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