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408873>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61. 가위, 바위, 보 (1001)
하늘주 ◆zD4Kt73Qyw
2016. 3. 8. 오후 11:46:45 - 2016. 3. 10. 오전 12:18:00
-
0 하늘주 ◆zD4Kt73Qyw (75E+40) 2016. 3. 8. 오후 12:47:53☆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5755656&recent=true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5791263&recent=true
☆ 전 판 주소(60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7264927&recent=true
"야~~~옹"
"왈왈! 왈왈왈!"
"미야옹~"
"멍멍! 멍멍멍멍!!"
-주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호은골 애완동물 일동 -
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24:201001을 먹다닛!
-
2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24:24안착.
-
3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24:50>>1 후후 이게 바로 독백을 쓰는자의 위력입니다! (뭐래
-
4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25:20썬갱!
곧 이어오겠습니다. -
5 율주 (8778E+60) 2016. 3. 8. 오후 1:25:53몽둥이...무서엇!
(철푸덕 -
6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25:55태양주 어서 와요.
-
7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29:51장조림 맛있당. 서희 갱신합니다!
-
8 이태양 (96338E+56) 2016. 3. 8. 오후 1:31:51"이 빠가사리같으니..."
중얼거리며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열쇠를 잃어버리다니.... 길이나, 학교는 크게 움직이지도 않았으니 여기가 확실한데....
"...?"
벽에 기대어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
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34:26어제 먹다 남은 치킨 맛있게 뜯어먹으면서 하늘주가 갱신합니다.
결국 61판인가. 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새벽엔 미안했어요! 8ㅁ8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기절잠해버렸어!! ㅠㅠㅠㅠㅠ -
10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37:16>>9 에이 저도 기절잠 많이 자는데요, 뭘. 미안해하실 것 까지야요(토닥토닥
정 미안하시다면 흥흥이표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한번 더라던가...(고만해 미친것아 -
1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39:04>>10 자...잘 못들었습니다?
-
12 단비-태양 (48773E+53) 2016. 3. 8. 오후 1:39:31양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무언가 인기척이 느껴졌다.
몸을 살짝 움찔했지만 그것 뿐이었다. 지금 누군가에게 짜증난 건 아니지만 잃어버린 반지를 찾지못해 그것때문에 답답해져 있는상태라 고개를 들어 누구인지 확인할 기운도 없었다.
그래서 고개만을 푹 숙인채 말했다.
"거기 누구야."
상대방을 보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라면 거짓말일 수 있겠다. 사실은 다리까지는 보였다. 그걸로 가늠하건데 어른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의도치않게 말투가 날카롭게 나갔다.
이 말만 듣고 나를 성격나쁜사람이라고 오해하면 어떻게 하지. -
13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43:37>>11 노우노우 정확하게 들으셨어여(빠아아아안히
아니면 이런 거라던가...
https://namu.wiki/w/%EC%98%A4%EB%A1%9C%EB%82%98%EB%AF%BCC#s-4.2 -
14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1:43:47단비의 날카로운 말에 한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그리고는 몹시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에? 혹시 나 경계 당하고 있어? 나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니, 내가 잘못한건가? 너무 오래 친구가 없어서 도덕관념이 맛이 간거야?
"미안..."
고개를 숙이고 사과합니다. -
1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44:52>>13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시선회피
아무튼 위키에 김하늘 중학교 시절 독백 1~4부. 정리해서 올려뒀어요.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좋아요.
그건 그렇고 하늘이 항목 조회수가 989인것에 대해서 저는 진심으로 대체 누가 이리도 보는건지? 왜 이렇게 보는건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동공지진 -
16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46:06서희주 어서 와요 :)
드디어 독백을 다 썼다.... :0 -
17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46:37>>15 헉 조회수의 상태가... 하늘이 대단해!
-
1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46:38>>15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나 오로나민씨를 흥흥이로 열창하실 지어다!!(쐐기박기(고만해
오호(위키를 켬 -
1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47:11안녕하세요 채은주! 독백이라...(팝콘 레디
-
20 이채은-시리어스 독백 얍 (50974E+59) 2016. 3. 8. 오후 1:47:17"다녀왔습니다."
"어우, 어딜 또 쏘다녀. 우리 예쁜 채은이 얼굴에 생채기라도 나면 어떡하게."
"평범하게 산책 한번 갔다 온거야. 산길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상점가."
난 알고 있다. 엄마가 날 과보호하는 것을. 그리고 그건 아들을 아끼는 마음에 나오는 단순한 과보호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방금 짧은 대화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건, 내가 아무리 엄마가 원하는대로 공부를 잘 해도… 아니면 착하게 군다 하더라도 난 절대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엄마의 과보호를 낳은 내리사랑은 '아들 이채은'이 아닌 '딸 이채은'에게 몽땅 쏠려 있다. 언젠가, 여느때처럼 엄마는 꽃집 아줌마랑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꽃집 아주머니의 딸 지아가 자주 넘어진다는 말이 나오자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그랬다. "여자애 얼굴에 생채기라도 나면 큰일 나는데."라고. 아까 엄마의 말을 들을 때 그 때 한 엄마의 말이 겹쳐져서 들렸다. 새삼스럽게도 엄마에게 난 딸이구나, 하고 느꼈다. 항상 숙지하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확인받을 때면 좀 어이가 없다.
거실로 돌아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서서 지켜보다가 냉장고에서 탄산수를 꺼냈다. 컵에 따르는 동안의 톡톡 터지는 소리가 귀까지 시원해지게 만든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조금 기분이 낫다. 역시 탄산수가 최고야. 식욕이 없을 때는 탄산수만 먹고도 한끼 식사 칼로리를 때울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애석하게도 실제로는 0 칼로리지만.
컵을 들고 방으로 가자 당연하게도 아까 모습과 그대로이다. 책상 의자에 앉으니 방석 덕분에 푹신하다. 기분 때문인지 조금 어두운 생각들이 난다. 전에 꿨던, 머리카락 요괴가 내 머리를 와삭와삭 씹어먹으려고 하던 악몽부터 과외 형과의 이별같은 일까지. 뜬금 없이 과거의 일들을 되짚는다. 그러다가 생애 최대의 흑역사까지 생각나고 만다. …쪽팔려. 책상에 팔을 눕히고 엎드렸다. 그러고보면 엄마는 내가 어릴 때는 정말로 여자아이 행세를 시켰었지. 그 땐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구분도 못할만큼 작았으니까 마침 괜찮았겠고 말이야. 내 생애 최고의 흑역사로 여겨지는, 핑크 레이스 드레스 입고 서울가는 기차를 탄 것도 9살 때고 기억이 정말 흐릿하지만 리본 머리띠를 써본 일도 있었고… 생각해보니 끔찍하네. 몇살 때부터였더라, 엄마가 그러기를 관둔게. 지금처럼 겉으로는 아들처럼 대하기 시작한게.
생각을 마치고 일어나서 안방에 있는 책장으로 걸어갔다. 제일 구석에 있는 앨범은 부모님의 신혼 때부터 내가 태어나기 2년 전까지를 담은 사진 앨범이다. 그 짧지는 않은 기간이 한 권으로 압축되는걸 보면 엄마도 아빠도 사진 찍는 체질은 아닌게 분명해. 전에도 느낀 생각을 또 다시 하며 웃었다. 앨범을 천천히 넘기며 마음을 추스리려고 애썼다. 마지막 장의 엄마 독사진을 끝으로 앨범을 덮고 안방의 침대에 풀썩 누웠다. …낮잠 자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4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 설명충: 채은이의 생애 최대 흑역사는 위키의 독백을 보시면 됩니다. 다혜랑 진실게임 한거 본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요!
근데 왜 이렇게 길어졌지... -
21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1:50:04엣, 위키에 조회수 기능도 있었....?
-
22 단비-태양 (48773E+53) 2016. 3. 8. 오후 1:50:34대충 예상은 하고있었다.
재빠르게 고개를 들고는 양손을 내저으며 상대방을 진정시키려 말했다.
"아니, 아니아니. 내 말은 그러니까 그냥 말 그대로 누구냐는 말이야! 미안할 필요없다니깐?"
어색하게나마 웃어보였다.
사실 나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며 뭐 하는 놈인데 왜 그렇게 띠껍게 말하냐고 말할 줄 알았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은 몰랐다.
또한 계속 앉아있는게 보기좋지 않아보여 일단은 일어나서 흙묻은 바지를 툭툭 털어냈다.
"아, 태양..인가?"
잘 살펴보니 같은 중등부에 있던 태양이라고 하는 아이였다.
태양이는 내 이름조차 알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친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이름은 알고있다. -
2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50:31채은이는 밝고 당돌하지만, 여자애 취급을 받는게 얼마나 싫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난끼 있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어찌보면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바입니다.
-
24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50:50>>21 데스크탑 모드에서 바뀐글 목록 클릭하면 조회수 나와요 :0
-
2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52:43단비 조회수는 300몇이였던가
예상했던거 보다 많아! 는 하늘이가 조회수 많은 이유는 영고라서 다들 한 번쯤 읽고 놀리기 위해서라는 소문이(소곤
은 태양이 소심 네거티브잖아! 으아니! 챠! -
2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52:49의외로 조회수 보는 기능 모르는 이들 많군요. 뭐, 사실 저도 우연히 본거긴 합니다만..
-
2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54:35>>25 그거 너무 슬프잖아 으아앙!! ㅠ_ㅠ
-
2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54:46왠지 단비 태양이가 싫어하는 사람이 될 것 같스미다...
대인배, 은근 민폐(의도한 건 아니지만 가끔 그럴때가), 친해지면 비글
어...음...그러니까 말이지... -
29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1:55:05"엣, 나를 어떻게 알아?"
흠칫 놀라며 되묻습니다.
어쩌지.... 이젠 스텔스★써니도 통하지 않는단 말인가! 신기술을 개발해야겠어!라는건 당연히 농담이고 같은 반 이니까 당연히 이름정도는 알고 있겠지. 근데 난 모를줄 알았지. 내 이름은 불릴때가 적으니까, 게다가 난 저 사람 이름 모른단 말야....
"호, 혹시 이름이...." -
3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55:40
-
31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57:01채은 엄니가 채은이한테 그러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싶어서 찾아보다 서희 조회수를 봤는데 그럭저럭이네요. 하지만 전 조회수에 연연치 않지(멋짐
-
3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57:19>>30 싫어 싫어 인정 안해!! 안할거야!! 989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하늘이를 영고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슬프다구요!!
-
33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58:12>>32 슬프지만 잇츠 갓뎀 트루...(토닥토닥
-
34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58:13조회수 데스크탑 모드 안 해도 보이네요...? (멍청
>>23 허허. 채은이 인정받았다! 장하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일단, 본인은 신경 안 쓴다고 생각중이니까요!엄마가 굉장히 잘해주긴 하고. 어릴 때보단 노골적이지 않아서 낫다라고 생각하거나... 근데 자기소개할땐 굳이 여자 아니라고 소개한다는게 맹점이죠 :0 -
35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1:59:56>>31 일단은 여자아이를 외가에서 원한것도 맞지만 다른 이유도 있답니다! 딱히 떡밥도 아니니까 위키에 풀까 생각중이에요. 그보다 서희주 멋져!! (멋짐 폭풍에 쓰러진다
-
3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00:19>>33 .........저 잠시 여행 떠나고 오겠습니다. 찾지 마세요.(안됨
>>34 채은이 이후에 여친 데리고 오면 어머님이 허락 안해주는건 아니겠죠? 딱 한 파트 빼고 정신적 성장이 끝난 하늘이로 어머님 설득하러 가야하려나..?(안됨 -
37 단비-태양 (48773E+53) 2016. 3. 8. 오후 2:00:33역시 내 이름을 모르는 모양인가보다.
따지고보면 그렇게 존재감 있는 아이는 아니었다. 소심하다고 해야하나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해야하나.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니 대화를 한 적도 있어야 말이지.
그보다 내 키가 저 아이보다 30cm나 크고 반에서 제일 큰 만큼 그만큼 존재감이 있을 줄 알났는데 아니었구나? 역시 나는 병풍인가. 키 큰 병풍.
이름을 묻는 태양이를 보고는 멋쩍은 표정으로 미소를 짓다가 입을 열었다.
"단비, 백단비라고 해. 정말로 모르는구나?"
키는 역시 장식인가 보다. 키 크면 낮은 천장인 건물에 들어가면 부딫히기 쉽지 신발끈 묶을때 허리숙이면 허리아프지 바닥에 떨어진거 주울때는 키 작은 사람보다 더 오래 걸리지.
왠지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므로 이 생각도 여기서 끝내야겠다.
왠지 뻘쭘해져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서... 여간 어쩐일?" -
3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1:42여간이래 여간! 여긴인데!
-
3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02:50>>35 헤에 역시. 외가에서 원한 것만으로 저렇게까지 하는 건 뭔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뭔가가 더 있었군요! 그보다 일어나시져!(짤짤
>>36 그렇게 난나것이 한번 더 흘러나오고... -
4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03:06음. 그거와는 여담으로 이번주는 전 일상 돌리는걸 좀 쉬어볼까 생각중이에요.
사실 이 부분은 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돌린 일상이 아마 제 기억하는게 맞다면 185번이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반대로 말하자면 하늘이가 얽히는 일상이 정말 무시무시하게 많다는걸 의미하죠.
지금 이 상황이 그렇게 좋은건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하늘이로 막막 이케이케 관계 쌓는거 좋아합니다만.. 호은 학교는 하늘이가 주인공인 작품도 아니고,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니까요.
그러니까 이번주는 다른 캐릭터들간의 일상이 마음껏 펼쳐질수 있도록 저는 쉬면서, 극장판 시나리오나 집필하고, 잠담이나 즐길까 생각중이에요. 관리 좀 하고요. -
4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4:20
-
4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04:51>>41 조, 좀비 퇴치 어드벤처?! (동공지진
-
4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5:07>>40 그래, 대신 효진쌤을 더 출연시켜
-
44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05:35좀 풀렸어 화장실이다
-
45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2:06:08>>36 설마요 :) 그때쯤이면 아닐거예요. 근데 왠지 하늘이가 설득해주는 것도 좋다!! (안됨
-
4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06:17은화주 하이하이에요! 풀리셨다면 다행이에요.
>>43 효진쌤 2일 후에 비중 막막 이케이케 됩니다. -
47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6:39
-
4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06:56>>40 뭐, 저야 하늘주께서 좋으실 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고보면 저도 안 만나본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빈 부분을 채우는 걸 목적으로 삼을까봐요. 왜냐면 서희주는 겁나 욕심쟁이라 우플왕이 될 꿈을 가졌기에...(야망 -
49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7:46>>44(토닥토닥
>>46 비중이 막막 이케이케 된다는 걸 보니 게스트 출연만 하고 다시 공기화를 넘어서 다크매터화가 된다는거군요 압니다 -
5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08:02>>47 근데 농담이 아니고 하늘이라면 그 상황이면 진짜로 죽을거 각오하고 희생하는것도 각오할거에요. 애가 가지고 있는 동생들을 지켜야한다는 강박증은 장난 아니에요. 이것만큼은 엔딩때까지 아마 해소 안될 수도 있어요.
-
51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08:05어서와요 은화주!
>>41 왠지 외전으로 그럴싸해보ㅇ... -
52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08:36어으으윽 허리아파유ㅠㅠㅠㅠ
>>41 괜찮아요 전 오늘 몰살당하는꿈 꿧는골 -
53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08:49>>40 원플이.... 멀어진다...
-
54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2:09:14>>39 니양! (일어남
>>40 하늘주의 생각을 존중하겠습니다!
>>41 좀비라니...호은 학교에 혼돈의 카오스가....!
>>44 힘 내요 은화주. 어서와요 (토닥 (쓰담 -
5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09:57>>50 그게 희생이 아니라.... 무슨 암튼 연장자 강박 무슨 비슷한걸로 나서다가 실수?... 한 거 같은데 기억이... 암튼 그때 죽을 뻔 했다가 누군가에게 구해졌다고 합니다!
>>51 그럼 외전으로 좀비물이 가나욮ㅋㅋㅋㅋㅋㅋㅋㅋ 는 좀비물이라는 거 자체부터가 일상이 아니잖아! 워킹 데드급은 아니지만 암울하다고 그거! -
5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10:16>>53 네? 태양주? 하늘이와 원플 쌓고 싶어요?(동공지진
-
57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10:41>>50 이거 보니 갑자기 생각났는데, 만일 거기서 서희도 전투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개길 가능성이 노... 높아진다...! 주요 논지는 난 오빠에게 보호받을 권리도 의무도 없다. 내 몸은 내가 챙긴다. 이상한 소리 말고 살아나갈 궁리나 해라. 뭐 이 정도...? (동공지진
어 이거 좋다(이상한 데 꽂히지마! -
58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2:11:06은화주 허리 괜찮으세요ㅠㅠㅜㅜ...?
-
59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12:02단비는 멘붕하자마자 삼촌께서 희생당하는 걸 보고 빡돌아서 나대다가 리타이어 할 거 같지만 내가 꾼 꿈에서는 레이저 뿅뿅 때를 제외하고는 병풍이었으니 뭐 ㅋㅋㅋㅋ
-
60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12:29"열쇠를 잃어버렸어...."
나지막히 중얼거립니다.
...망했다. 보이질 않아. 으어어어어, 누군가 주워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찾아보고 일단 신문지랑 박스를 찾아볼까. 얼어죽지는 않겠지.
"하....." -
6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12:26그것보다 은화주! 허리 괜찮아요? 갑자기 허리가 왜 아픈거야?!(동공지진
저기.. 말하고 좀 누워서 쉬는게 좋지 않겠어요? 허리 진짜로 잘못되면 큰일나는 부위입니다. 거기는.! -
62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2:23>>58 다이죠부다요 . 괜차나요 자세가 안좋아서 항상아퍼
-
63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12:37>>52 ?!?!
>>54 잘하셨소(쓰담
>>55 그래도 재밌어보이는데에에에에(징징 -
64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13:14
-
65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3:15>>61 (((((((( 이미 답이없다 )))))
-
66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13:54좀비물.... 호은생활!?
-
67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14:01그나저나 은화주 만성이라도 허리가 아프시면 잠깐 스트레칭이라도 하셔요, 그러다 악화되면 큰일이니까
-
68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5:25>>63 마치 차라앞에선 괴물이 된 기분이었읍니다. 그때 꿈속에서 원조교제도 있었음 (??????)
>>64 힘내라 은화주 파이아아아!!
(은화:ㅉ -
69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5:52>>67 항상 하구있는대도 아프내오. 손목보단 안아프니 된거야
-
7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16:19아..안돼!! 우리 호은 학교에서 그런건 있을 수 없어! 좀비물이라니!! 외전때 생각해볼수도 있겠지만 평일은 안돼!!(절레절레
>>67 근데 진짜로 허리가 안 좋으면 그거 냅두면 안됩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요. 진짜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봐야하는 부위입니다. 거기만큼은.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뭐, 제 이야기 자꾸 하는건 안 좋긴 한데, 잠깐만 말하자면 제가 녹색나라에 갔다가 진짜 제대로 망가져서 수술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평생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허리는 절대적으로, 진짜 절대적으로 조심해야합니다. -
71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6:50호은골은 .. 그냥 좀비하고 친구먹고 하하 호호 이 가짜내장 먹을래 ? 네니오 거리면서 힐링적으로 놀것같아오
-
72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17:08
-
73 단비-태양 (48773E+53) 2016. 3. 8. 오후 2:17:27태양이가 열쇠라고 말하자마자 떠오른 게 있었다.
정원을 한창 뒤지던 도중 무언가 반짝이는 게 있길래 반지인 줄 알고 기대하며 주웠다가 열쇠인걸 깨닫고는 의욕을 상실했었다.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찾은 열쇠를 태양이에게 보여주었다.
"이거?"
정원에 열쇠를 떨어트릴 이는 그리많지 않으나 일단은 확신부터 해야하기 때문에 물어보았다.
이 때부터 이미 나는 일손을 늘릴 방법을 구상하고 있었다. -
74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18:04>>69 그러면 정말로 병원 한번 가보심이... 꽤 심각해보이는데요
-
75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8:08>>70 헉ㄱ지금자세 똑바로할려구 노력중이예요 걱정감새해오!! ㅇ억윽 아푸지마...
-
76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18:54>>74 뭐 반반이라서 운동좀 하면 풀릴때도있더라구요 뭉친게미4ㄴㅎ아서 그런ㅋ·ㅁ
-
77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19:54>>71에 은화주가 말한 좀비물이라면 상관없지만...
제가 꾼 좀비물은 진짜 꿈도 희망도 없고 배경도 어두컴컴하고 암튼 애들이 되게 처절했습니다.
이제 이걸로 이제 살을 붙인다면 절망해서 주저앉고 울다가 잡혀먹히는 캐릭들도 나오ㄱ(끌려감
단비: 물론 그 다음은 끔ㅅ... -
7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21:24>>76 잠깐! 오타가 많아! 정말로 괜찮은겁니까아!
-
7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21:26>>76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진료는 받아봐욧(찰싹찰싹
>>77 요즘들어 에반게리온이 땡기는 서희주로서는 매우 솔깃한...(고만해 -
80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4:03>>78 오타고치기 귀찮았을뿐!!!
>>79 느에ㅣ에엥 알았어유 전에는 척추측만증이었는데 지금은 우짤려나.. -
8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24:04>>79 Q나 극장판 보시면 멘붕이 일어날겁니다 는 멘탈 약한 사람들 한정이고.
이런 좀비물이면 나올 수 있겠네요
단비그릴스: 저기보세요, 좀비입니다. 저 좀비는 나이트 좀비라 신체능력이 파쿠르선수 뺨치죠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10강 무기 장착)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좀비: 미친 튀어!!!
단비글리스: Good night. Good luck. 땢찌!!! -
82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4:37헉 좀비물 외전 보고십다!!
-
8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25:48왜 이래 다들 ㅋㅋㅋㅋ 우라는 일상치유물이지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치(명적)유(해)물이 아닙니다!!!
-
8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26:14>>82 외전은 보고 싶다고 해서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철저하게 다갓으로만 정해집니다.
-
85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26:31"엣, 맞아! 정말 고마워!"
풀죽어 있다가 단비의 손에 들린 열쇠를 보고 얼굴이 금세 밝아집니다. 그리고는 단비의 앞으로 펄쩍 뛰어 단비의 손을 들고 흔듭니다.
좋아! 집에서 이불덮고 잘수 있겠어! 그런데... 이대로 안녕! 하고 가버리면 나 완전 쓰레기잖아. 뭔가 찾고 있던것 같은데....
"소원하나 들어줄게!" -
8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2:26:59근데 궁금해서 다시한 번 물어봅니다...
저희스레 치유물맞죠?... -
87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7:16>>84 다갓한테 빌어봅시다 짤랑짤랑
-
88 율주 (90348E+52) 2016. 3. 8. 오후 2:27:34맞아요 치유물!
(찡긋 -
89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7:35일상물은 거의 치유물 아닌가오 ?
-
90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27:48>>80 (쓰담쓰담
>>8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7:50율주 어솨요!! 있었나?
-
9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28:06그리고 가급적이면 그 외전도 너무 다크니스한건 할 마음이 없다는것도 밝히겠습니다.
호은 학교를 찾아온 대다수의 이들은, 조용하고 고요한 일상물을 원해서 온 이들이 대부분일테니까요. 그런만큼 솔직히 말하자면 좀비물은 저로서는 그다지 리스트에 넣고 싶지 않습니다. -
93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28:50>>90 ( 부둥부둥
-
94 율주 (90348E+52) 2016. 3. 8. 오후 2:29:06수업시간인데 영어 첫시간이라고
쌤이 일찍 끝내주셨어엽 -
95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29:10어서와요 율주!
>>92 하늘주가 그러시다면야(납득 -
96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30:00몰폰중이셔?!
-
97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30:17치(명적인)유(해)물
-
9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30:35율주 하이하이에요!
>>86
정확히는 일상물입니다. 치유물은 그런 부분도 어느정도 존재할수 있다는거죠. 예를 들면 고아원 이벤트라던가 말이죠.
치유물은 제 생각으로는 어디까지나 일상물 속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 바입니다. 치유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이 펼쳐나가는 일상속에서 이뤄지는겁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이벤트 에서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반드시 치유물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시골 학생들의 꽁냥거리는 일상. 그 안에서 치유도 있을 수 있다라고만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99 율주 (90348E+52) 2016. 3. 8. 오후 2:31:03아뇨 당당하게 책상위로 하는중임다
반아이들 다 반톡중
다들 안녕하세요! -
100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31:41갑자기 뮤지컬 호은골 보고싶다.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이냐 . 가엽고 딱한자여!
힐링받고 싶어서 왔소이다!
큽ㅅ그냥 혼잣말이었어 -
101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32:16율주님 폰안걷으셨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10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34:22지금은 다들 일상 돌릴 생각이 없는걸까요? 음. 좀 쉬려고 했지만 여기선 나도 움직여볼까? 저 레주와 일상 돌리고픈 분 계십니까?
-
103 율주 (90348E+52) 2016. 3. 8. 오후 2:34:25폰 원래 안 걷더라구요 크흐흐하하하!!!
급식줄이 길어서 5교시 시작 10분 남기고 밥을 받아가지고 5분만에 마셨더니 배고파엽...
-
10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35:14를 써보고서 생각해봤다.
은화-장례식중
율-학교임
채은주-아마도 지금 나감
서희-일하는 중
....음.. 죄송하군요. 제가 괜한 말을 꺼냈군! -
105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36:53돌릴수는있어오! ㅎ9다들 폰하구있기두하고
-
106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37:40>>104 (밥먹고 잠시 밍기적대고 있었음
서희주 손들어봅니다. 까이꺼 재택근무로 밤새지 뭐(COOOOOOOOOOOOOOL(참고로 진짜 직장일 아님 -
107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40:00그릉그릉
-
108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40:54나 순간 태양주인줄알았어 ;-;
-
10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41:01>>105 은화주. 여기서는 진지하게 말합니다. 다들 폰하고 있다고 해도 장례식장에 와서 상황극을 하는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이들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자리잖아요. 그런 곳에서 상황극을 돌린다는건 제 생각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딱딱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06 서희인가요? 뭐, 괜찮은 코드 중 하나로군요.
>>107 태양주는 왜?!(동공지진 -
110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41:18>>107 주맞지...? 고롱고롱
-
111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42:40>>109 사실 맞는말이예요. 제가 생각이 짦았네요 .. 음
-
112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43:24>>109 (데룩데룩
그러면 서희랑 돌리시겠어요 하늘주? -
113 태양 - 단비 (96338E+56) 2016. 3. 8. 오후 2:44:38단비주우우우!ㄱ
-
11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45:10>>112 네. 좋습니다. 서희와 돌리는건 이번이 2번째인가요?
<dice min=1 max=2> = 2
1.하늘주
2.서희주
>>111 뭐, 잘못 생각하는걸수도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장례식장에선 상황극 돌리고 그러면 못 쓰는거에요. 다음붙터 주의하시면 되죠. 뭐. -
115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46:14헉ㄱ어째 우울하게 만든것같아 . 느에엉
-
116 율주 (32044E+60) 2016. 3. 8. 오후 2:47:09동아리 가입 신청서에 가져갈 손그림 뭐를 그릴지 도와주세요 다갓님!@@
<dice min=1 max=4> = 3
1.양갈래 이쁜 여캐
2.단발머리 이쁜 여캐
3.그냥 긴머리 이쁜 여캐
4.여자 최애캐 -
117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47:39왜다 여캐죠 좋네!! 엄청좋네!!!
-
11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2:48:18>>114 이예쓰! 제가 선레네. 잠시만요!
-
11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48:26>>115 아뇨. 전혀 우울하게 만든게 아닙니다.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괜찮으니까요.
>>116 긴머리 이쁜 여캐? 헐. 그건 나도 보고 싶어! -
120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50:11>>119 크응 미안ㄴ내요.. 눈치가ㅇ없었어
-
121 율주 (32044E+60) 2016. 3. 8. 오후 2:50:17그야 박살괴수 도토리에 여캐가 적어서 여캐 만들던 중이였거든요!!!
-
122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51:38ㅎ헉 숏컷도 좋아요 숏컷! 박살괴수 도토리보구십다
-
123 율주 (32044E+60) 2016. 3. 8. 오후 2:52:20지금 만든게 친구 금붕어 낙서를 보고 그린 물고기녀랑 트윈테일 벚꽃녀!
수업 들으면서 생각해야징(스르르륵) -
124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2:52:53여캐최고.. 핫 수업다뇨와오!!
-
125 채은주 (50974E+59) 2016. 3. 8. 오후 2:59:21잠깐 사라졌다가 갱신합니다!
-
12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2:59:46채은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율주는 수업 잘 듣고 오고요!
-
127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3:02:24채은주 안잘가요! (?
-
128 정서희 (76732E+58) 2016. 3. 8. 오후 3:16:08점심시간이었다. 혼자서도 아무렇잖게 식사를 마친 서희는 급식실을 나와 운동장 구석의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벤치에 앉아, 바깥공기를 즐기고 있었다. 평소에 짓고 있던, 감정을 정갈하게 다듬어낸 표정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느긋함과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난 표정으로, 머리와 뺨을 가볍게 쓸고 지나가는 바람에 얼굴을 맡기던 서희는, 주머니 안쪽에서 울리는 진동을 느끼고, 이 시간에 누구지, 하는 표정으로 휴대 전화를 꺼내들다, 얼굴이 조금 굳었다. 발신자를 알리는 하얀 고딕 글씨는, 큼지막하게 "어머니"라고 쓰여 있었다. 망설이듯, 진동하는 휴대 전화를 든 채 멈추어 있던 서희는, 후우... 하고 가볍게 숨을 내쉰 뒤, 액정에 나타난 녹색의 전화기 버튼을 슬라이드한 뒤, 휴대 전화를 귀에 가져다 데었다.
-"나다."
"...안녕하셨어요. ...어머니."
서희의 목소리만큼이나 정갈한, 그러나 그만큼 메 건조하고 차가운 여인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울렸다. 서희는 조심스레 수화기 너머로 인사를 건넸다. 수화기 너머의 여인은, 조금 뜸을 들이나 싶더니, 대답 대신 짤막하게 용건을 건넸다.
-"조만간 내려가마."
"...네."
-"그럼."
대답하기가 무섭게 끊거버린 전화를 보며, 서희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회한, 죄책감, 약간의 두려움이, 한숨의 형태로 흘러나와, 공기중에 흩어졌다. 서희는 꽉, 휴대전화를 움켜쥐었다. 도망가선 안돼. 그렇게 되뇌는 듯이, 서희는 지그시 입술을 앙다물었다.
// 드디어 첫 떡밥 발사구나! 테마가 있는 선레를 위해 이번엔 좀 시리어스하게 가봤습니데이. -
12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3:16:11서희주는 대체 얼마나 장대하고 긴 선레를 써오려고 하는것인가? 하늘주는 불안해진다고 합니다.(동공지진
-
130 정서희 (76732E+58) 2016. 3. 8. 오후 3:18:26율주 다녀오시고 채은주 어서오세요!
앞서 서희를 통해 내지는 스스로 서희 부모님이 죽었다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고, 수화기 너머의 여인을 서희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노 설붕. 자세한 건 나중에 이스터에그 식으로 풀게 될 것 같네요. 그걸 얘 입으로 풀 껀덕지도 안 보이는지라. -
131 정서희 (76732E+58) 2016. 3. 8. 오후 3:19:21>>129 장대하고 긴 선렌줄 아셨지요, 유감! 떡밥 풀기 독백을 겸한 약 시리어스였습니다!
-
132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3:21:43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점심시간.
급식소에서 나온 점심을 가볍게 먹은 나는 수업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소화나 시키기 위해서 자판기에서 사이다 하나를 뽑은 다음에 그저 발길 닿는 곳으로 천천히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6월이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지는건지.. 나 원.
7, 8월이 되면 그냥 아주 푹푹 찌다 못해 사우나가 되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이 되었다.
시원한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면서 산책을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저 편에 키 작은 어린아이 한명이 보였다. 이름이 서희였던가. 아마. 전에 밤에 별을 구경할때 한번 만난적이 있던 그 애다.
하지만 내 눈앞에 그 애는 뭔가 이상해보였다. 뭔가 어두운 표정, 그러니까 초등학생이 지을만한 표정은 아니었다. 대체 뭐 때문에 저러는가 싶어서 나도 모르게 내 발걸음은 그쪽으로 향했고, 벤치 옆자리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야. 무슨 일 있었냐? 요즘으 초등학생도 그런 표정을 지을 정도로 고뇌하는 일이 있냐?"
역시 초등학생은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고 밝게 살아줬으면 좋겠다는게 내 생각이었다. -
133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3:34:35자신을 다잡으려는 듯이 휴대 전화를 쥔 손에 힘을 준 채,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서희는, 뒤늦게 알아챈 인기척에, 곧바로 자신의 얼굴에 드러나 있던 감정을 깎아낸, 정갈한, 한꺼풀 덮은 듯한 미소를 띠며, 자신의 옆자리에 걸터앉은 소년을 돌아보았다. 김하늘. 호은학교 학생들 중에 리더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위치에 있던 소년이다. 서희는 자신의 표정을 보았는지 말을 걸어온 하늘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늘 짓던 웃음을 생긋 지어보이며, 조금 전 수화기에서 울리던 여인의 것 만큼이나 정갈한, 그러나 늘 그렇게 하듯 친근한 억양을 끌어올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흥흥 오빠. ...생각하는 것 만큼 심각한 일은 아니에요."
하늘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이전에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의 기묘한 별명을 불러준 뒤, 동요하는 기색 없이 솜씨 좋게 둘러댄 서희는, 다른 구실을 붙일까 하다가, 어설프게 구실을 붙이기보단 간결하게 대답하는 편을 택했다. 자신의 고민은 털어놓을 수 있을 만한 종류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희는 이대로 시치미를 뗄 생각이었다. 서희는 부러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아마 수련회 왕게임 때 녹화해둔 오빠표 트롤 송 동영상을 보면 금새 기분이 밝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그렇고, 점심은 드셨나요?" -
134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3:41:30"흥흥이가 아니야! 김하늘! 김하늘이라고! 17살 고교생 김하늘!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흥흥이가 아니야!"
그놈의 김흥흥!! 내가 진짜, 인오 선생님에게 언제 한번 크게 따지던가 해야지!!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죄따 김흥흥이라고 부르고 말이야! 김흥흥이라니! 이럴 순 없어! 마치 내가 심술쟁이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들잖아. 어우우.. 제발.. 하늘이시여. 그 김흥흥이라는 호칭 좀 사라지게 하면 안되겠습니까?!
하지만 서희는 그걸로 끝내지 않았다. 이어서 내 귓가로 들려오는건 공포의 트롤송이었다.
"그만둬! 부탁이니까 그만둬! 그것만큼은 찌르지 말아줘! 거기다가 뭐가 어째? 녹화를 했다고?! 지워. 지워. 지워. 지금 당장 지우란 말이야!!"
내가 진짜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걸까? 아니, 왕게임이니까 당연히 하라면 해야했으니까 어쩔수 없는거긴 한데, 그땐 너무 필사적으로 너무 열심히 했었지. 하아. 진짜 그냥 가볍게 했어야했는데. 왜 나는 그런것조차도 최선을 다해서 하는걸까?
아니. 뭐,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긴 한데,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잖아!! 으으으! 네가 이러니까 매번 애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거잖아. 하늘아! 스스로 자제하라고...!
아, 아무튼 해명을 하지 않으면 안돼. 이것도 그냥 두면 반드시 놀림거리가 되고 말거야! 좋아.. 해명.. 해명...
하나....
둘...
셋...!!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난 어디까지나 왕게임을 수행하는 이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한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점심은 먹었어."
....그냥 난 놀림받는 팔자인 모양이다. -
135 율주 (37108E+58) 2016. 3. 8. 오후 3:41:44율주 갱신
(와장창) -
136 이름 없음 (5661E+56) 2016. 3. 8. 오후 3:42:51(나긋나긋 자고십다
-
137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3:45:37어서와요 율주!
하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컼(가슴근육통증 -
138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3:46:46>>135 율주 하이하이에요!!
>>136 은화주. 피곤하시면 주무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장례식장에 오래 있으면 원래 피곤한 법입니다. 그럴땐 양해를 구하고 한숨 주무시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에요. -
13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3:52:07순간 떠오른건데 말입니다.
외전으로 시크릿 가든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안됨
이게 아마 4판때 나온 말이거든요.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보고 싶어졌어요.(안돼(야메로 -
140 은화주 (5661E+56) 2016. 3. 8. 오후 3:58:05그러믄 자구오깽‥..
-
14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3:59:34잘자요. 은화주. 장례식장에 있을땐 여러모로 체력소모가 크니까 관리 잘하시고요. 허리 관리도 철저하게 하세요.
-
142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4:00:16서희는 하늘의 화려한 반응에 쿡쿡거리며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몸을 반쯤 접은 채 어깨를 가늘게 들썩이는 것으로 보아, 겉치레가 아니라 정말로 웃긴, 웃겨서 배꼽이 도망가려는 듯한 모양이었다.
"제가 알기론 그거 이제 오빠의 다른 이름 정도 취급이던데 말예요. 김하늘이자 김흥흥 오빠. 아, 그러고보니 얼터 에고로 슈퍼 김하늘도 있었죠? 그럼 이걸 합치면... 푸흡!"
"슈퍼 흥흥이"라는 아름다울 정도로 굉장한 별명이 떠오르자, 서희는 그만 벤치 등받이를 부여잡은 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끅끅거리며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어떡해, 너무 웃겨. 이 오빠는 정말 창작물로 치자면 날 때부터 네타 캐릭터로 난 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 한참을 끅끅 웃던 서희는 너무 웃은 나머지 기침까지 하며 콜록거리다, 이어진 트롤 송에 대한 마찬가지로 화려한 반응에, 서희는 이제 눈물까지 고일 정도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끅끅거리며 웃다가, 서희는 간신히 웃음기를 가라앉히고 입을 열었다.
"아마 녹화한 사람이 저 혼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크흠, 그리고... 오빠 말처럼 주어진 벌칙을 당당히, 기꺼이 수행하는 모두의 귀감이 될 모습은 녹화해서 길이길이 남겨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간신히 웃음을 참는 서희의 얼굴에는, 이제 어두운 기색이 꽤 많이 덜어져 있었다. 서희는 하늘에 대답에 간신히 웃음기를 덜면서 말했다.
"크흠, 흠. 꽤 빨리 드셨네요. 저도 방금 먹고 나왔거든요. 바람이나 쐬려고."
이번 급식도 맛있었죠, 라고 말하며 서희는 간신히 웃음을 가라앉히고, 생글거렸다. 하늘의 장대한 반응 덕분에 기분이 꽤나 나아진 모양이었다. -
143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4:01:39안녕히 주무세요 은화주!
-
144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4:09:48"여, 연장자를 놀리는거 아니야! 아.. 진짜!"
너무나도 난감하기 짝이 없는 이 상황에 나는 괜히 무안해져서 더욱 더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서희를 톡 쏘았다.
슈퍼 김하늘에 흥흥이. 거기에 합체? 슈퍼 흥흥이? 와. 잠깐만요. 하늘이시여. 이건 아니잖아요!! 이건 진짜 아니잖아요! 어쩌다가 제가 이 지경까지 내려오게 된거죠?
아니, 물론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부터 쭉 이런식이었던것 같기는 했지만 이렇게 또 다시 저의 새로운 별명이 생기는겁니까? 슈퍼 흥흥이라니요! 그냥 완전히 나쁜 심술궂은 할아버지 같잖아요!
서희는 내 옆에서 계속해서 큭큭거리면서 기침이 나올 정도로 웃기 시작했다. 그렇게도 웃긴걸까? 아니. 그래 뭐, 웃기긴 하겠지. 당연히.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인점이 하나 있다면 방금전에 보였던 초등학생 답지 않은 어두운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는 점이었다. 물론 나는 지금 되게 부끄럽다 못해 쥐구멍을 파고 싶은 심정이다만, 그래도 이 어린애가 어두운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아니, 뭐 어디까지나 조~~~~금이지만 말이야. 조~~~~금.
"애초에 17살 남자애가 먹으면 얼마나 늦게까지 먹겠냐?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야. 역시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바람을 쐬는게 최고지. 날씨가 많이 덥지만 말이야."
말을 끝낸 후 나는, 상의 주머니에서 수업과 볼펜을 꺼낸 후에 적당히 지금 여기서 그릴만한 뭔가가 없는지를 찾아보았다.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짤막하게 그림을 그리는것 또한 나에게 있어선 휴식거리중 하나였으니까 말이야. -
145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4:45:13"푸흡, 흠. 미안해요, 오빠. 하지만 오빠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던가, 오빠의 반응이라던가, 웃지 않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서희는 너무 웃느라 눈가에 고인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내며 말했다. 어쩌다 이렇게 개그 캐릭터처럼 되어버린 걸까, 이 흥흥이 오빠는. 서희는 그런 의문을 가지면서도, 기분이 상당히 유쾌해졌는지, 조금은 아이같은 미소를 지었다. 아, 이렇게 웃어본 것도 간만이네. 아니다, 흥흥이 오빠 벌칙할 땐 어김 없이 웃었구나. 문득, 갑자기 하늘이 두 눈을 부릅 뜨고 기묘한 미소를 지은 표정과 제스쳐를 하고 트롤 송을 부른 게 다시 생각났는지, 서희는 다시 푸흡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 너무 웃겨. 간신히 웃음을 진정시킨 뒤, 서희는 하늘에게 대답했다.
"그러게요, 좀만 더 시원했으면 완벽했을 텐데. 그래도 나무 그늘이 있으니까 훨씬 낫긴 해요. 햇빛이 다이렉트로 오지 않으니까 조금이지만 선선하기도 하고."
그렇게 말한 서희는, 본의 아니게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의 기분을 밝게 만들어준 하늘에게, 늘 짓던 것처럼, 절제하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확연히 밝아진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아무튼 덕분에 기분이 나아졌어요. 고마워요, 하늘 오빠. ...그런데, 뭔가 그리게요?"
서희는 하늘의 손에 들린 두 눈을 반짝 빛냈다. -
146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4:48:51>>145 하늘의 손에 들린 + 것을 보고
깨알같은 오탈자... -
147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4:53:51갱...신?
-
148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4:55:39"뜬금없이 고맙다고 해도 뭐라도 답해줄 말이 없거든? 애석하게도 난 고마운 일을 한 기억이 없으니까 말이야. 착각하지 마. 널 위해서 뭔가를 한 적 없어."
이번건 정말로 뭐가 고맙다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이 녀석이 마음대로 내 모습을 보고 웃다가 기분 풀리고 그런거 아니었나? 딱히 난 이 녀석을 위해서 그런 반응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덕분에 낯부끄러운 사태가 벌어졌지만 말이야.
내가 일부로 이 녀석을 위로해주려고 그런 오버액션을 취한것도 아니고, 그냥 나도 모르게 팍하고 튀어나온거다보니, 갑자기 그런 말을 해도 나로서는 뭐라고 해줄 말이 없었다.
그래도, 뭐 환해진 얼굴은 보기 좋네.
그래. 초등학생은 이래야지.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그저 환하게, 환하게, 환하게 웃으면서 보내면 괴는거야. 초등학생은. 나이를 먹어가면 싫어도 곤란하고 힘든일이 많은데 겨우 초등학생밖에 안된 얘들이 근심걱정에 빠질 이유가 어디에 있어?
"뭐 그릴거냐고? 그냥 여기 풍경. 더 이상 그림 그리는거 숨길 이유도 없으니까 그냥 그리고 싶을 때 그리는건데 왜? 문제 있냐?"
저번 사생대회 이후로 나는 더 이상 그림을 그린다는것을 숨길 이유가 없어졌다.
그런만큼, 그냥 편하게, 편하게, 그림을 그리고 싶을때 자유롭게 그릴 생각이었다. 그, 그리는 대상이 무엇이 될지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그냥 운동장 풍경이나 그려볼까? 날씨가 덥다보니, 뛰어노는 아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고요하고 조용한 풍경이 그림 소재로는 딱이니까 말이야.
"그러고 보니, 너는 음악쪽으로 나아갈거라고 했지? 힘내라. 일단은 학교 선배로서 응원 못해줄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
14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4:56:18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오늘 하루도 일 한다고 수고 많으셨죠?! 내가 안아주지!(안됨(끌려감(버려짐
-
150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4:58:46어서와요 다혜주!
-
151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5:11:26"그래도 오빠 덕분에 기분이 나아진 건 사실이니까요."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감정이 있던 자리를 정갈하게 깎아내어 보기 좋은 표정을 만들고, 한꺼풀 뒤에서 남을 대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일에 이렇게 웃음이 나기도 하고, 때론 화를 내거나 울기도 하고, 그러는 걸 보면, 나도 인간인 이상 감정에 당해낼 수 없나보다. 그 사람도 그럴까. 서희는 문득 딴 생각에 잠기다 말고, 하늘의 대답에 생긋 웃으며 말했다.
"문제가 있을리가요. 또 좋은 그림을 볼 수 있겠다, 하고 기대하는 거지. 그때 은상 받은 그림 보고 얼마나 놀랐다구요."
그림도 그림이고, 그 때 하늘이 눈물을 흘리면서 한 말을, 서희는 떠올렸다. 난 그때, 조금은 마음이 움직였을까. 그런 생각을 떠올리며, 하늘의 손에 들린 수첩과 볼펜을 빤히 바라보다 말고, 하늘의 갑작스런 응원에 흘끔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곤, 이내 미소지으며 말했다.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오빠. 오빠도 될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
이건 지난번에 했던 얘긴가, 하고 쿡쿡 웃은 서희는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과 하늘을 보며, 느긋하게 다리를 흔들거렸다. 영감이 떠오를 듯 말 듯 몸 어딘가가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었다. -
152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5:19:53"........."
은상 받은 그림이라는 말에 내 고개는 옆으로 살짝 돌아가기 시작했다.
가장 소중한것을 그리라는 말에, 나는 호은 학교라는 제목으로 학교 학생들을 하나하나 전부 그렸었다. 뭐, 빠진 애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은 내가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한번이라도 본 이는 전부 다 그렸다.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전부 다.
설마, 그 그림이 은상을 받을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솔직히 너무 높게 평가를 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난 누군가에게 딱히 그림을 배운적도 없고, 그냥 내가 스스로 혼자서 그리면서 익힌거니까 말이야.
"........ㄱ......ㄱ.....고..마워. 그리고..고맙다는 말을 들을 말을 한 기억은 없어. .....아마도."
조금도 서희에게 눈길을 주지 않고 그저 작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듯이 고맙다는 말을 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이가 될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순수하게 그런 말을 들은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단지 낯간지러웠을 뿐. 그게 기분이 나쁜 일은 아니니까 말이야.
고작 초등학생에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낯간지러운건 낯간지러운거라고. 하아...
"........"
그 상태에서 나는 조용히 볼펜으로 수첩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그리고 덤으로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서희의 모습도 추가해서 천천히, 천천히 그리기 시작했다. 긴 시간을 투자하는건 불가능하기에 퀄러티 높고 뛰어난 예술적 표현은 못하겠지만 가볍게 그리는거라면야 어떻게든 되겠지.
"보지 마. 그림 그리는 모습 보이고 싶진 않으니까."
-
153 은하 (62893E+54) 2016. 3. 8. 오후 5:20:06자고인ㄴ났당
-
154 Ara ◆V9B21Lgtno (08179E+55) 2016. 3. 8. 오후 5:22:10입시와 모의고사 준비 등으로 인해 이번 주에 접속이 '''상당히''' 뜸할 것 같습니다 (...) 각설하고,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웹박은 올려놓을게요.
-
155 은화주 (62893E+54) 2016. 3. 8. 오후 5:23:03흐어억 실수
-
15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5:24:01은하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전부터 이걸 말할까 말까 생각했습니다만.. 그 오타들은 의도적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가능하면 고쳐주세요.
뭐라고 해야할까. 그다지 보기 좋지만은 않습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런식이니까요.
그리고 아라주도 하이하이에요! 아라주가 입시 때문에 바쁜건 다 알고 있기도 하고..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할게요! -
157 은화주 (62893E+54) 2016. 3. 8. 오후 5:25:32>>156 헉 버릇이 되어버려서 미안해 오타 최대한 안내볼게!
-
15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5:29:15>>157 뭐라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은화주의 경우에는 좀 일부로 그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그게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그게 계속해서 지속이 되면 저 사람은 장난으로 저러나? 싶을 정도의 인상이 강하게 새겨질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사회를 살면서 느낀거기도 하고요. 물론 오타는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올리기 전에 한번 정도 오타가 너무 심한게 난건 아닌가 체크해보는 자세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자기 자신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겨봐야 좋을거 없잖아요? ㅎㅎ -
159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5:39:38은화주 어서오세요! 아라주는 힘내시구요.
-
160 시원주 (14041E+55) 2016. 3. 8. 오후 6:01:44개→앵↑신↓
-
16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03:4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하지만 곧 가시려나요?
-
162 시원주 (9432E+57) 2016. 3. 8. 오후 6:15:11저녁 시간이니까요! 밥 먹고 잡담하어 와야죠!
-
16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16:53아. 아예 학교, 일, 그런거 다 끝난거에요?
-
164 시원주 (9432E+57) 2016. 3. 8. 오후 6:17:25아뇨.... 7시까지는 시간이 비거든요. (시무룩)
-
165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6:18:29자신의 말이 어떤 맹점을 찔렀는지 고개가 살짝 돌아간 하늘을 보고, 서희는 웃지 않기 위해 혀를 조금 깨물었다. 안돼, 여기서 웃으면. 간신히 웃음을 가라앉히자, 하늘이 작게 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대로 귀를 기울이니, 고맙다고 말하는 듯한 내용이었다. 서희는 꾹, 웃음을 참아넘기곤, 자신도 다른 곳을 보며 말했다.
"뭐, 그렇게 치자면 나도 오빠한테 고맙다는 말을 들을만한 얘길 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선선해진 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작지만 진솔한 감사의 인사를 받는 기분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서희는 이런 저런 상념에 빠져들다, 하늘이 보지 말라는 말을 하는 소리가 귓전에 닿자 "네에." 하고 느긋하게 대답하고는 고개를 마저 돌렸다. 볼펜이 종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에 맞춰, 저절로 발이 톡톡, 바닥을 가볍게 두드렸다. 적당히 선선해져서, 기분 좋을 정도의 따뜻함을 머금은 바람이 가볍게 불어오자, 서희는 적당한 포만감과 더불어 기분 좋게 나른한 표정으로 작게 하품을 했다. 아아, 수업시간에 자면 안 되는데. 서희는 힐끔 하늘의 옆얼굴을 눈만 데룩 굴려 잠깐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사생대회 때, 이 오빠도 두려움에 맞섰었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뭐, 지금은 타이밍도 애매하네. 서희는 이내 다시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
16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21:55>>164 미안해요. 시원주. 그리고 힘내요..(토닥토닥)
-
167 시원주 (02103E+51) 2016. 3. 8. 오후 6:26:07아뇨! 하늘주가 미안할 필요는 없죠! 그냥 좀 학교가 힘들뿐.
-
168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6:26:24어서와요 시원주! 힘내요ㅠㅠ
-
169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6:27:34서희가 하는 말을 적당히 못 들은 척 하면서 나는 계속해서 손을 천천히 움직였다.
뛰어오는 이 없이 텅 비어있는 조용하고 고요한 운동장은 너무나도 넓고 크게 보였다. 그 운동장과 주변 풍경, 그리고 덤으로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이 어린 여자애를 나는 말 없이 조용히, 조용히 그리기 시작했다.
이어 귓가에 들려오는건 작게 바닥을 두들기는 톡톡소리였다. 그리고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너무나도 선선한 바람 덕분일까? 그림을 그릴때 느끼는 기분 좋음과는 별개로 또 다른 기분좋음이 느껴졌다.
더 이상 그림을 숨길 필요가 없다는 여유로움 속에서 느끼는 행복이겠지. 이건.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톡톡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내 손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빠르게 움직였고, 마침내 그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텅 비어있는 운동장, 그리고 나무그늘 밑에 놓여있는 벤치. 그리고 그 위에 앉아있는 밝게 웃고 있는 어느 어린 소녀의 그림.
만족할만한 결과물은 아니긴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스케치를 한것치고는 나름 잘 나왔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고, 이어 그 페이지를 찢은 후에, 팔만 뒤로 넘겨서 서희에게 그 그림을 건네줬다.
"가질거면 가지던지. 필요없으면 버리고. 나는 그린것 자체로 만족하니까 굳이 소장할 필요는 없어. 그냥 어쩌다보니까 널 그렸으니까 그냥 너에게 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170 화리주 (943E+55) 2016. 3. 8. 오후 6:29:13화리 학교에서 잠깐 갱신 :3
이제... 곧... 끔ㄴ찌칸 야자가... 하지마루다제...! ^-^...!!
이 짓을 일주일 내내 해야한다니 후......... 싫다 증말........ -
171 시원주 (02103E+51) 2016. 3. 8. 오후 6:33:52화리주 어서와요! 우리는 금요일엔 야자를 빼준다죠. 하지만 금요일엔 학원, 토,일요일 일이 있다아아아!!
-
17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34:12>>170 간바레다제!! 화리주! 하이하이!
-
173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6:35:06화리주 어서오세요! 역시 삼월은 지옥도...ㅠㅠ
-
174 화리주 (943E+55) 2016. 3. 8. 오후 6:37:02안녕하세요 모두 XD!!!
ㅎㅁㅎ......................야자........시러..........집에가구싶다........... 푹 자고싶어.............
지금도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조는게 아마 집가서 바로 뻗을것 같아 미리 갱신해두고 정주행까지 완료했다! 헤헤... 희희... 오늘은 좀 푹 자야지 희흐힣ㅎ..... -
17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37:48그 활발했던 호은 학교가 3월이 되자마자 이리 되었다고 합니다.
4월과 6월이 되는 순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죽은 눈)
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뭐. -
176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6:40:15갱신이옵니다
-
17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40:26아. 맞아. 저 새벽에 꿈 꾸면서 여러분들이 다 지금까지 수고했습니다라고 하면서 시트 빼는 꿈 꿨어요. 그래서 아침에 대멘붕.
깜짝 놀라서 일어나자마자 시트스레부터 확인했습니다. -
17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40:49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179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6:42:06으어... (죽은눈
돌리실 분 계시려나. (힐끔 -
18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45:49다...다혜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왜그래요! 무슨 일 있는거에요?!(당황
근데 지금 상황이 있는 사람이 아직 집에서 못 돌아온 학생분들이고, 린비주는 드럼 치러 가야하고 저하고 서희주밖에 없습니다만...
.....여기로 들어오실래요? -
18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46:10집에서->집으로
-
182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6:47:02>>180 노래방에서 친구들이랑 춤추고 노래하고 밥막고 일하고 왔어영...
제가 끼어도 되려나... 전 두분이서 계속 돌리셔도 괜찮은데요...! -
18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0:22다혜주가 요새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러는겁니다. 미리 말하지만 어제 다혜주가 말한거 의식하는거 아닙니다.
오늘도 못 돌리면 4일째죠?
제가 이 스레 한창 사람들 바쁠때 사람들 막 못 오고, 린비주와 랑주만 한번씩 들어올때, 한 5일?? 그 정도 못 돌리고 다른 사람 돌리는거만 본적이 있거든요. 그때의 기분을 제가 어느정도 알기에 제안하는겁니다.
4일을 못 돌린다니! 이건 끔찍해!! 그러기에 어느정도 동병상련인거에요. 그것보다 다혜주 너무 힘들어보여...!!(와락(토닥토닥 -
184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6:51:47>>183 (눈물) 그러면 서희주가 오실 때 까지 기다려볼게요. 그리고 제가 잇던지... 고마워영.
-
18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5:05>>184 후우. 같은 사회인끼리 힘내는겁니다. 아. 물론 저는 사회인이라고 하기에는...조금 애매하긴 합니다만..
일단 서희주도 일 하면서 돌리는듯 하니까 서희주 올때 물어보도록 하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힘들땐 서로 뭉쳐야죠. 그것보다 말입니다. 다혜주.
제가 한번씩 호은골 꿈 꿀때마다 다혜도 만나게 되는데 다혜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습니까? 내기를 10번을 해도 이기질 못해!! -
186 엄성진주 (45249E+50) 2016. 3. 8. 오후 6:56:30아무도 내게 강제로 야자를 시킬수 없다. 난 짼다.
-
18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6:55>>186 성진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그거 째면 어떡합니까!!(동공지진
-
188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6:56:57>>185 (둥가둥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여... 다혜는 못 이깁니다. (간단) 워낙 운도 좋고 사기캐 기질이 있어서여... -
189 엄성진주 (45249E+50) 2016. 3. 8. 오후 6:57:28비켜! 아무도 날 막지 모태!
-
190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6:57:35성진주우우우...
...?! 야자를 쨌다...ㄱ... 여튼 안녕하세요. -
191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6:58:02린비주는 학생이지만 학원과 숙제와 집안일과 폰압에 치이지요. (주륵
-
19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8:05>>189 그리고 성진주는 내일 선생님에게 끌려가게 되는데..(두둥
-
19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8:39아.린비주 결국엔 다시 폰압 당하는겁니까? 는 새벽에 들어온걸 보면 그건 아닌것 같던데..
-
19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6:59:23>>191 아무튼 린비주도 힘든 시즌인만큼 힘내요.(와락(토닥토닥
-
195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00:25>>193 랜덤이요. 아버지가 원하시면 폰압 아니면 그대로 방심하다가 뺏기고... 또 방심하다 뺏기고.... (시무룩
-
196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01:39힘내요 린비주...
-
197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02:25>>196 8ㅁ8!!! (우르먹
-
19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05:012월달만 해도 분명히 모두가 해피해피했는데 왜 2에서 3이라는 숫자로 바뀌자마자 갑자기 다들 이리 된거죠?(동공지진
-
199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06:35>>198 저는 새해부터 조금씩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던 거 같은데....
-
200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06:51그러게요....
다갓. 다혜주가 나중에 무슨 독백을 쓸까요?
<dice min=1 max=4> = 3
1. 핑꾸
2. 일상
3. 시려스
4. 쉬어♡ -
201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08:06어째서...! 시리어스는 지겹다구!
(반란 -
202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08:31다혜주의 독백인가!(두근
-
20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08:43>>199 확실히....!
>>200 제가 요 전부터 가만히 느낀건데 말입니다. 다혜주는 돌릴때마다 시리어스가 나오네요? 저는 분홍빛만 엄청 많이 나오던데..
한번 돌려봐야겠다. 다갓님. 저 내일 오후에 뭐 쓸까요?
<dice min=1 max=5> = 5
1.일상계열
2.핑크계열
3.시리어스계열
4.어린시절 이야기
5.쉬는게 어때? -
20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09:12
-
205 정서희 - 김하늘 (76732E+58) 2016. 3. 8. 오후 7:09:16맞아, 생각 났다. 우리들 덕분이라고 했었지. ...근데 참고하기 애매한 걸. 언니 오빠들이랑 흥흥이 오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데다, 나는 정말 한 게 없어서... 애초에 상황도 판이하게 다르구나. 아이고 의미없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서희는 뺨을 부풀리곤, 푸우 하고 숨을 내뱉었다. 그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나는 나대로 해답을 찾아내면 돼.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던 서희는, 종이를 찢는 소리가 나더니, 종이 한장이 자신에게 내밀어지자, 고개를 가볍게 갸웃거리면서도 그 종이를 받아들었다. 그 종이어는 텅빈 운동장과 나무 그늘에 놓여진 벤치, 그 위에 앉아있는, 자신임이 분명한, 구김살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아이가 그려져 있었다. 서희는 그림속의 여자아이의 미소가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내가 저렇게 솔직하게 웃은 적이 있던가. 이내, 서희는 하늘을 향해, 생긋 미소지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조금은, 그림속에 그려진 듯한 미소였다.
"고맙습니다, 하늘 오빠."
자신이 늘상 그림속에서와 같은 미소를 짓고 다닐 날이 올 거라곤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기분이 좋아졌다. 서희는 흘낏 자신의 휴다. 전화로 시간을 확인하곤 자리에서 일어섰다.
"전 이제 들어가봐야겠어요. 곧 종이 칠 것 같거든요. 시간을 봐선 오빠도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 같이 갈래요?"
// 막레 부탁드려요! -
206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10:45다갓님의데레...
-
20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11:04는 서희주가 괜찮으면 3인 일상을 할까 했는데 막레 직전이 나와버렸군?!
이렇게 되면 다혜주는 나 or 서희주 둘 중 한명 시간이 되는 이가 새로운 상황으로 돌리면 되는거구나! -
208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13:07다갓...! 안하던 짓을...! (말잇못
<dice min=1 max=2> = 2
1. 응? 하늘주 좀 놀려본거야. (사악(악랄
2. (낄낄낄 -
209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14:38막레군..! 그럼 난 조용히 기다려야지... (착석
-
210 하늘-서희 (68875E+57) 2016. 3. 8. 오후 7:16:37"...그러니까 고맙다는 인사 들을 기억 한 적 없다니깐."
물론 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고맙다는 인사는 낯간지러웠다. 어릴때부터 수도 없이 들은 그 한마디가 왜 이리도 낯간지럽게 느껴지는지.. 하아.. 정말로 나는 츤데레 같은 애로 변해버린걸까?
아니아니! 하지만 나는 딱히 여친인 그 애에게는 츤츤거리지 않잖아! 그렇다고 다른 애들에게 츤츤거리면서도 데레데레 거리진 않고..! 그럼 츤데게 아닌거 아니야? 아닌가? 츤데레는 다른 개념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건가?!
.......혼자 생각한다고 답이 나올리가 있나. 하지만 확실한건 난 츤데레는 아닐거야. 그렇고 말고!! 내가 츤데레일리가 없잖아! 안 그래?
"어차피 방향도 같은데 같이 못 갈것도 없지. 어디까지나 방향이 같은거니까 말이야."
가볍게 말을 던져준 후에 나는 크게 기지개를 켜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초등부 교실과 고등부 교실은 같은 라인에 있으니까 정말로 방향은 같은 곳에 있다.
그런만큼 지금은 이 애와 같이 가는게 합리적이라면 합리적이었다.
"...뭐, 가끔은 이런것도 나쁘진 않네."
교실을 향해 걸어가면서 작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다음번에도 한번 이렇게 다른 애들의 모습이라도 그려주는것도 나쁘진 않으려나? 뭐, 어디까지나... 내키면이지만 말이야.
//막레입니다. 수고했어요. 서희주! -
21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17:34그리고 서희주는 바빠질듯 하고 린비주도 지금 상황은 힘들어보일테고, 내가 다혜주를 사냥할테다. 크크크큭 크하하하하하하!!
-
212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19:21>>211 (무섭(소름
<dice min=1 max=2> = 2
1. 하늘주
2. 다혜주 -
213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19:32원하시는 상황이라도?
-
21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1:27그건 그렇고 이러다간 기본적으로 돌리면 돌릴수록 친부도가 상승하게 되는 하늘이의 특성상 다혜가 가장 친한 후배의 자리에 자리잡게 되겠군!
상황은 그렇군요. 음...
<dice min=1 max=2> = 1
1.캐릭터 상품 샵에서 만나기
2.각자의 애완동물 산책시키다가 만나기 -
215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22:18캐... 캐릭터 상품 샵이요...?!
-
21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3:16사실 하늘이가 그림 소재 찾으러(주로 일러스트) 한번씩 가는 곳이기도 한데 설마 저게 걸릴줄은 몰랐다고 합니다.(동공지진
걍 2번 가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
217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24:19수고 많으셨어요 하늘주!
아아 이젠 일에 올인해야지(피눈몰(콤 쥐써 토드 -
218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24:53자. 장소도 정해졌고...
<dice min=1 max=2> = 2
1. 시려스
2. 개그 -
21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5:21>>217 ........ㅠㅠㅠㅠㅠㅠ(무언(와락(토닥토닥
-
220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25:54하아아앗 시려스... 걸리면 어떻게 해야했을까.
다혜: 선배... 저 피규어들은 어떻게 가공이 될까요... (엄청심각
여튼 써오겠습니다아아아 -
22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6:06...애초에 캐릭터 상품 샵에서 시리어스가 나오려면 어떤 상황인거죠?(동공지진
개그라. 후우. 상황이 그려지는군. 하늘이는 오늘 또 다시 흑역사가 갱신되는게 분명해. -
222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26:16서희주 다녀와양... (눈물(손수건
-
223 혜연주 (24381E+58) 2016. 3. 8. 오후 7:27:17도-모, 닌자데스
-
22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7:47사실 하늘이는....
<dice min=1 max=2> = 1
1.덕후라고 합니다.
2.애니메이션? 그게 뭐야? 안본지 오래되었는데? -
22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28:17혜연주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다갓! 캐붕시키지 마!! 하늘이가 덕후라니!!(초동공대지진) 그런거 아니야!!!
-
226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28:20>>219 아이 노~ 아이 노 암 렛츄다운~ (흥얼흥얼(정줄놓
뭐 이번주가 고비니까요 껄껄 -
227 혜연주 (24381E+58) 2016. 3. 8. 오후 7:28:59>>224 혜연:(폭소)(등짝)(연타)(여러대)
-
228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7:29:24살려줘요..........
-
22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29:28어서와요 혜연주!
-
23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30:13지영주도 하이하이에요.(와락(토닥토닥
.....아니. 그것보다 나 아까부터 여캐오너들만 이러는것 같은데..?(당황(시선회피 -
231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30:27지영주...ㅠㅠㅠ 어서와요!
>>224 서희주: (제 4의 벽 깨부숨) 프리큐어 같이 보자 하늘아. (어깨동무(??? -
23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31:45>>227 하늘:아파! 아파!! 아프다고!! 여자애가 왜 이리 가리는게 없어! 남자애 등 함부로 치지 마! 아프다고!!
>>231 하늘:프리큐어...?(죽은 눈 -
233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31:46>>222 잡담은 할거예욧! 밥도 머거야하고! 밤새야지 이힝ㅎ히힝ㅎㅂㅎ
-
234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7:32:11모두들 안녕하세요!! 하..... 4시간 반 남았다..... 언제 끝나지....
-
235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32:54>>232 서희주: 이 누나가 아직 초대를 안보았으니 함께 초대부터 보자꾸나(어깨 톡톡
-
236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33:46그전에 린비주랑 성진주 오신걸 못봤구나아아아아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
23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34:32지금부터 다갓이 얼마나 캐붕을 시키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하늘이는 양다리를 꿈꾸고 있다?
<dice min=1 max=2> = 2
1.그런거 없다. 일편단심
2.남자는 늑대라고 한다. 이상이다.
2.하늘이의 미술 실기 점수는?
<dice min=0 max=100> = 83
3.하늘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dice min=1 max=2> = 1
1.개
2.고양이
4.하늘이가 고백받은 횟수는?
<dice min=0 max=10> = 1
5.하늘이가 린비를 좋아하는 정도는?
<dice min=0 max=100> = 93
여러분들은 지금 철저한 캐붕이 일어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
23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35:25.......정말 애매하게도 섞으셨군요. 다갓. 특히 5번.(......시선회피)
-
23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35:38>>237 서희: (힐난의 시선
-
240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35:48다갓은 캐붕을 사랑하죠....!
-
241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36:18린비를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바람은 피운다...?
-
242 이다혜 (77091E+57) 2016. 3. 8. 오후 7:37:37처음으로 캐릭터 샵에 들어왔다. 아니, 처음이라기 보다는 친구들에게 끌려서 이런 비슷한 곳에 왔었던 적 있었지.
추억을 회상하며 주인 아줌마께 인사를 드린다. 여러 캐릭터 피규어와 옷, 인형, 폰케이스, 문구와 팬시류 등 아기자기하고 발랄하게 꾸며진 이 곳은 사촌 동생이 좋아할만 하다. 여기에만 오면 방방 뛰면서 '누나아! 이것좀 봐요...! 우아 파워레인저가 엄청 많아아...!' 라고 했을 것이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올해 9살 된 남자 아이 도민이. 굉장히 귀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촌 동생이다.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오늘 생일을 맞아 호은골에 오는 도민이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이다.
체크카드와 현금을 넉넉히 챙겨 저기 보이는 꽤나 큰 선물 상자에 파워레인저 장난감과 여러 물건들을 가득 담아 줄 생각이다.
사실 도민이가 굳이 여기 오지 않아도 되는데 '누나 보고싶어요... 흐아아앙.' 하며 통화로 대성통곡을 하기에 오라고 했다.
저녁에 오기 때문에 그 전에 그 아이가 좋아하는 녹차 케이크, 돼지갈비, 생오렌지 주스를 해 놓을 생각이다. 어머니 솜씨를 물려받아 요리 잘 한다는 소리도 듣기 때문에.
카운터 옆에 쌓아진 바구니 중 하나를 를 들고 파워레인저 코너를 천천히 둘러본다.
피규어와 수첩, 볼펜 등 여러가지를 하나씩 바구니에 담아본다. -
243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39:46저도 한번!
1.린비는 양다리를 꿈꾸고 있다?
<dice min=1 max=2> = 1
1.그런거 없다. 일편단심
2.여자는 여우라는 말이 있지.
2.린비의 음악 실기 점수는?
<dice min=0 max=100> = 26
3.린비가 더 좋아하는 동물은?
<dice min=1 max=2> = 2
1.개
2.고양이
4.린비가 고백받은 횟수는?
<dice min=0 max=10> = 3
5.린비가 하늘이를 좋아하는 정도는?
<dice min=1 max=100> = 6
캐붕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안녕. -
244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39:48저도 한번!
1.린비는 양다리를 꿈꾸고 있다?
<dice min=1 max=2> = 1
1.그런거 없다. 일편단심
2.여자는 여우라는 말이 있지.
2.린비의 음악 실기 점수는?
<dice min=0 max=100> = 45
3.린비가 더 좋아하는 동물은?
<dice min=1 max=2> = 2
1.개
2.고양이
4.린비가 고백받은 횟수는?
<dice min=0 max=10> = 5
5.린비가 하늘이를 좋아하는 정도는?
<dice min=1 max=100> = 92
캐붕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안녕. -
245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40:26일단 음악 실기 캐붕이네요
-
246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40:44중복....
-
247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40:55후후... 우리 귀여운 도민쟝이 나오는 순간이죠. 다혜의 요리 실력도...
-
248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41:41어느쪽이든 바람은 안피우네요.
-
249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43:371.서희는 남자 하렘을 꿈꾸고 있다?
<dice min=1 max=2> = 2
1.그런거 없다.
2.여자는 여우라는 말이 있지.
2.서희의 음악 실기 점수는?
<dice min=0 max=100> = 14
3.서희가 더 좋아하는 동물은?
<dice min=1 max=2> = 1
1.개
2.고양이
4.서희가 고백받은 횟수는?
<dice min=0 max=10> = 10
5.서희가 연애하고 싶은 정도는?
<dice min=1 max=100> = 24
어디... -
250 하늘-다혜 (68875E+57) 2016. 3. 8. 오후 7:44:22캐릭터 샵에 온 건 꽤 오랜만이다. 사실 이전에는 몇번 몰래 몰래 들리긴 했다.
딱히 애니메이션이라던가 그런것을 좋아하는건 아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캐릭터들은 워낙 예쁘고 멋진게 많다보니, 일러스트로서 그릴만한 소재가 엄청나게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은 너무나도 자료가 많은데다가 확실한 생생함을 보기가 힘들었기에, 나는 이렇게 한번씩 이곳에 들려서, 직접 캐릭터의 생생함을 눈으로 확인한 다음에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기억해두고, 나중에 방으로 가서 내 방식대로 그림으로 그리고는 했다.
오늘도 여기에 온 이유는 나중에 방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다. 뭔가 좋은 소재는 없으려나?
그렇게 둘러보다가 파워레인저 코너에도 자연스럽게 발이 가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보통 로봇들이 많은 편이기에 로봇 그림을 그리고 싶을땐 이 코너로 왔다.
그리고 난 그곳에서 만나서는 안될 이를 만나버리고 말았다. 그래. 전혀 생각도 못한 인물인 다혜와 제대로 마주치고 말았다.
".............어?"
왜 다혜가 이곳에 있는걸까? 얘는 이런곳에 절대로 안 올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주 제대로 눈이 마주쳐버려서 정말로 크게 놀라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아니아니. 일단 심장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뭔가 말을 해야해. 지금 이대로 내가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곤란하잖아. 응 곤란해. 분명히 이상한 생각을 할지도 몰라. 그러니까 뭐라도 말을 해야해.
".....오, 오해야!!" -
251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45:02서희 인기 많아...!!
-
252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7:45:24>>249 ......
이로써 다갓은 캐붕과 설붕을 좋아한다는 게 확실시됐군요! -
25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46:02사실 남자는 늑대라는 말 많이 하는데 정작 늑대는 일편단심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그런겁니다.(뭐래
-
254 린비주 (4716E+56) 2016. 3. 8. 오후 7:47:20하기야 늑대 같은 남자를 만나라고 그러니
-
255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7:53:37이런데에 저도 빠질 수 없죠.
지영이가 바람 필까요?
<dice min=1 max=2> = 1
1-아니, 단비만 바라볼 건데?
2-한 남자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지.
지영이의 영어 점수는?
<dice min=0 max=100> = 24
지영이가 고백 받은 횟수는?
<dice min=0 max=5> = 4
지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dice min=1 max=5> = 3
1-김치찌개
2-피자
3-짜장면
4-빅맥
5-홍어(?!)
지영이가 단비를 좋아하는 정도는?
<dice min=1 max=100> = 68 -
25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54:25다갓은 하늘이만 천하의 나쁜 이로 만들어버렸다.(눈물
-
257 혜연주 (24381E+58) 2016. 3. 8. 오후 7:55:26다갓님 혜연이가 커플이 될 확률을 알려주세요!
<dice min=1 max=100> = 58 -
258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7:55:26영어가 24점이라니... 지영아 잠깐 얘기좀 할까?
-
259 이다혜-김하늘 (77091E+57) 2016. 3. 8. 오후 7:56:32"...?"
하나하나씩 물건달이 들어서며 무거워지는 장바구니를 보고는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표정에 변화 없이 멀뚱멀뚱 그를 쳐다본다. 도대체,
"뭐가 오해라는 말일까요."
어색하게 웃으며 선배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오해라는 그의 마지막 한마디를 이해하려고 애써본다. 자기가 여기에 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걸까? 도대체 왜일까. 선배 또래의 남자 학생 중에 여기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지.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쳐다본 후 파워레인저 그림이 있는 티셔츠 2벌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도민이의 사이즈에 딱 맞게 보인다.
"안녕하세요."
두 명 다 당황스런 만남이 있고 난 후 무언가 생각 났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한다. 그리고는 다시 파워레인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레몬향 핸드크림을 담는다. 도민이 가족들도 그렇고 도민이도 손이 잘 트는 것에 대해 걱정이 있기 때문에 사촌 동생이 좋아하는 상큼한 향으로 몇 개 골라 담는다.
또 두리번거리며 뭘 살까 고민을 한다. 사촌 생각에 미소를 지으며. 또 선물 상자 열어보고 세상을 다 얻었다는 듯 기뻐하겠지. 강아지도 좋아하니까 개쭈짜 보고 꺄르르 웃으며 넘어갈거고. 벌써부터 예상이 다 간다. -
26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57:16>>257
58%라고요? 그거 커플 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인데요? 린비주와 단비주가 각각 몇 % 나왔더라...
>>258
하늘:영어 자신 있다더니. 겨우 그 정도야? 어쩔수 없지. 내 점수를 가르쳐주지.
<dice min=0 max=100> = 65 -
261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7:57:55위키 주요행적을 업뎃 했는데...
다혜 엄마 아빠가 사기처럼 잘생기고 동안이라 그리기도 어렵네여... 도민이는 다 그렸지만! -
26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7:58:01하늘:...........(시선회피(죽은눈
-
263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8:01:39>>260 으읏.... 방금 건 지영이 본 실력이 아니었다구요! 지영아 네 실력을 보여줘!!
<dice min=0 max=100> = 71 -
264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02:1871점... (애도
-
265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8:02:26>>263 ............. 일하러 가겠습니다(도망
-
266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03:08>>261 보고싶어요!
린비 : 영어... 그리 자신이 없는 과목이네.
<dice min=0 max=100> = 90 -
267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03:40?!?!?!?!?!?!
지영주 다녀오세요... -
268 하늘-다혜 (68875E+57) 2016. 3. 8. 오후 8:04:45"........."
오해라는 내 말에 다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식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어색하게 웃기 시작했다.
끝났다. 저 녀석. 나를 이 나이 먹고 파워레인저에 허덕대는 그런 류로 보는게 분명해. 아니, 물론 좋아할수도 있긴 하겠지.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라기보다는 사실 별 관심이 없지. 가끔 일러스트 그리려고 로봇 보러 오는것 이외에는 말이다.
"그, 화, 확실하게 말해두지만 나는 따, 딱히 파워레인저라던가 그런거에 흥미 있다거나 그런거 아니야! 그냥..그냥..그냥!! 그냥 우연히 온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사실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냥 그림 소재로 뭐가 좋을까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쪽 코너로 온거기도 하고 말이야. 설마 여기서 저 녀석을 만날줄은 몰랐지만 말이지.
그건 그렇고 저 녀석. 장바구니에 뭐 저리도 상품이 많아? 거기다가 아주 당당하게 파워레인저 핸드크림까지 고르고 있어. 저 녀석, 파워레인저 광팬인건가?!
아니아니. 그런 느낌은 전혀 못 받았는데. 역시 사람은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거려나? 뭐, 개인취향은 존중해줘야하는게 맞기는 한데 말이지. 그래도 너무나도 의외이고 뜻밖이어서 나도 모르게 멍하게 다혜의 장바구니만 빤히 바라보았다.
"파워레인저 많이 좋아하나보지? 그렇게 많이 산걸 보면 말이야." -
26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05:35잘 가요. 지영주! 일 열심히 하시고요!
>>266 확신했다. 이번 기말고사때는 하늘이가 질것 같아! -
270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07:08>>269 훗. (찰랑
-
271 시원주 (95283E+55) 2016. 3. 8. 오후 8:07:36쉬는 시간을 이용해 갱신!
-
27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07:59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와락(토닥토닥
-
273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08:01시원주 어서오세요!
-
274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8:08:57아직 안 갔는데 왠지 조용히 있어야 할 것 같다.....;;
-
275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8:09:20어서와요, 시원주!!!
-
27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09:38여러분. 여러분! 이번주 토일이 극장판 시나리오이긴 한데요.
그 다음주는 기말고사입니다.(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도서관 일상도 생각해두는게 좋아요. 아, 참고로 하늘이는 시험 기간때는 정말 필사적으로 도서관에 처박혀있으니까 다음주에 하늘이를 만나고 싶으면 도서관으로 오시면 되는겁니다. -
277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10:24>>276 글쎄요... 다혜는 공부하러 도서관이 아니라 집에서... 뭐, 여유롭게 불어 책을 대출 할수도 있...
-
278 시원주 (95283E+55) 2016. 3. 8. 오후 8:10:33흠. 시원이는 어느 정도일까! 2과목만 모의고사!
라고는 하지만 캐붕 방지를 위해...
영어 <dice min=50 max=100> = 96
국어 <dice min=50 max=100> = 66 -
279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10:47시원주 어서오시구여
-
280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11:23지영주 안가셨어?!
린비야 틈틈히 틈틈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28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11:35저 저녁 좀 먹고 오겠습니다!!
-
282 이름 없음 (4716E+56) 2016. 3. 8. 오후 8:14:00다녀오세요!
-
283 이다혜-김하늘 (77091E+57) 2016. 3. 8. 오후 8:18:07"그렇군요. 선배가 파워레인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호기심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나긋나긋 말을 이어나가며 미소를 짓는다.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한 것 뿐이다.
그러고는 뭘 더 살지 고민을 하다가 평소 입고 잘 노랑 배경에 파워레인저 얼굴이 새겨진 내복을 상하의로 장바구니에 담는다.
"사촌 동생 생일 선물이에요. 이 옷이 제 사이즈에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큭큭 웃으며 아까 담은 하얀색 파워레인저 티셔츠를 들어보인다. 하여튼, 눈치는 진짜 없구나.
그 외에 밑에 깔린 것은 파워레인저 장난감과 피규어들이다. 파워레인저 가면과 칼 등 여러가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도민이 방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를 없애주기 위한 파워레인저 방향제도 구매를 한다. 마지막으로 파워레인저 필기도구 (연필 볼펜 지우개) 와 신학기에 쓸 공책(일기장 줄노트 무지노트 스케치북 한자노트 등) , 방에 피규어와 같이 장식할 스노우볼도 담는다. 크레파스와 색연필, 싸인펜도 같이.
어느새 꽉 찬 장바구니를 들고 계산대로 간다.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 도민이 때문에 스케치북은 5개 세트로 구매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경악한 눈으로 다혜를 쳐다보며 바코드를 찍는다.
한 30만원 나오지 않을까 예상 해본다. -
284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18:22하늘주 다녀와영
-
285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8:19:20이제 진짜로 가야할 것 같네요. 새벽 1시쯤에 잠깐 들를게요! 안녕!!!
-
286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20:39지영주 잘가요
-
287 하늘-다혜 (68875E+57) 2016. 3. 8. 오후 8:46:25"네, 네가 좋아하냐고 물은적은 없잖아! 내가 언제 주어를 이다혜라고 붙혔어?! 머, 멋대로 착각하지 마라고! 진짜!"
큭큭 웃는 다혜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틱틱대는 목소리가 마구잡이로 튀어나왔다. 물론 이조차도 다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으으으. 오늘 난 제대로 한가지 교훈을 얻었다. 멋대로 판단하면 역으로 큰 코 다친다는 아주 훌륭한 교훈을 말이다. 티셔츠? 제대로 안 봤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애초에 여기서 물건을 살 정도면 보통은 자기가 쓸 용도로 사는게 대부분이잖아. 그래! 내가 바보같아서 착각을 했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야! 그렇고 말고!!
아무튼 나는, 다혜가 옆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너무 많이 사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다혜는 정말 많고 다양한 물건을 집어넣고 있었다.
저렇게 많이 산 후에 조금은 정리를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건만, 다혜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 물건들을 가지고 계산대로 가기 시작했다. 주인 아주머니는 둘째치고 나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할 광경이었다.
아니, 대체 중3이 무슨 돈이 있다고 저렇게 많이 사는거야?! 대체 뭐야? 저 녀석? 금수저냐?! 금수저인거냐?!
"너...너...너.... 그...그...그거 다 살 돈은 있긴 한거냐..? 대, 대, 대체 정체가 뭐냐?! 너?!"
아무리 생각해도 다혜의 장바구니 속 물건들은, 내 한달 용돈을 다 쓴다고 해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많고 다양했다.
그런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사간단 말이야?
믿을수 없는 현실에 내 두 동공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버..어버버버...어버버버버버버... -
28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46:45답레와 함께 하늘주가 짜잔하고 갱신합니다.
-
289 태양주 (55637E+60) 2016. 3. 8. 오후 8:47:11니트로차지!
-
29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8:49:06뭣?! 니트로차지라고?! 그렇다면 난 하이드로펌프다!!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
291 이다혜-김하늘 (77091E+57) 2016. 3. 8. 오후 8:59:29"그럼 여기에 저랑 선배 말고 더 있나요?"
띡띡 끊기지 않는 바코드 소리와 함께 푸핫 하며 웃어버린다. 설마 아주머니겠어?
아주머니께서 믿기지 않는 눈으로 나를 보며 바코드를 다 찍는다. 점점점 올라가는 금액을 보며 장지갑에서 체크카드를 꺼낸다. 그리고는 선배의 말에 대답을 하기 위헤 입을 연다.
"공연을 잘 안하기는 하지만 한 번 해외공연 국내공연 할 때면 받는 돈이 얼만데요. 게다가 받고싶지는 않지만 용돈도 받고요."
40만원. 사실 무릎 끓고 빌면서 안 줘도 된다고 하려 해도 단호하게 '중 2 끝날 때 까지만 받으렴' 이라고 하시니... 통장 잔액을 새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억 되기 전이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요즘 용돈을 받으면 그 돈으로 어머니 아버지 선물을 사거나 들어온 돈을 다시 어머니께 보낸다. 그럴 때면 어머니께 혼나기 일쑤지만 괜찮다. 그 돈이 얼만데. 이 나이 되서 그렇게 큰 돈을 받는 것도 죄송하고... 아무리 찻집 매출이 크다고 해도... 언제 한 번 다시 올라가야겠네.
폰을 켜서 통장 잔액을 확인 해본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대충 많이 쌓인 것이 보인다.
ㅡ 사... 삼십 오만원...
아주머니께서 손을 매밀며 목소리를 떠신다. 감사합니다, 하며 체크카드를 꺼내고 상자에 포장을 부탁한다.
포장지는 파란색 파워레인저 포장지로 해달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대충 봐도 커보이는 상자는 이 가녀린 소녀가 들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사실상 저건 소녀에게는 힘들지 않다.
"아, 집에 가면 요리도 해야되겠네요."
계삼대에서 조심스레 손가락을 톡톡 두드리며 말을 한다. 어렵지는 않지만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아주머니는 차곡차곡 상자에 물건을 쌓아나간다. -
292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8:59:48어서와여 태양주!
-
293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03:38>>291 계삼대-> 계산대
-
294 하늘-다혜 (68875E+57) 2016. 3. 8. 오후 9:07:00"......35만원.."
오. 하늘이시여. 지금 제가 보는 이 광경은 뭐죠?
중학교 3학년 여자애가 물건을 35만원이나 사고, 그걸 또 아무렇지도 않게 체크카드를 써서 계산하고 있네요? 그것도 아주 여유롭다는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산을 하고 있네요?
지금 제 앞에 있는 저 여자애는 정체가 뭔가요? 해외공연? 국내공연? 받는 돈? 얼마인데? 그게? 진짜로 얼마인건데?! 난 3만원만 넘어가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다 못해 정말로 이게 최선인지 고민한다고.
그런데 35만원..? 아니아니아니아니!! 중학교 3학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계산할 수 있는 돈이 아니잖아!!!
역시 세상은, 공평하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내 한달 용돈이 해봐야 10만원 정도다. 문제집, 책 등등. 전부 이 돈 안에서 해결을 해야만 한다. 따로 돈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저쪽은 35만원을 아무렇지도 않게 긁고 있다. 뭐냐. 이 차이. 진짜로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는것이냐..?!
어버...어버버버버...어버버버..어버버버..
저 녀석의 남자친구 누군진 모르겠지만 되게 복받았네. 물론 나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응. 나 정도는 아니지.
"그...그....그.. 뭐냐. 꽤, 꽤 커보이는데, 호, 혼자서 들고 갈 수는 있는거냐? 정 뭐하면, 좀 도와줄까? 차, 착각은 하지 마! 어디까지나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후배를 도와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말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 녀석은 남친이 있으니까 내가 나서면 안될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이다. 곤란한 이가 있는데 돕지 않는다는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동생들에게 모범이 서지 않을 것이다.
즉, 여기서는 일단은 물어보기로 했다.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고, 필요없다고 하면 필요없는걸로 괜찮은거겠지. 이래서 연애중인 이들을 대할땐 묘하게 눈치가 보인단 말이야. 괜히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하아.. -
295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15:01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잡(눈물
-
296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16:50우리 하늘이가 이런 애라는건 알고 계시잖아요. 배잡까지 갈 이유가 있으려나?(갸우뚱
-
297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9:21:46갱신! 오랜만에 돌릴 분 찾아요!
-
29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23:32건주 하이하이에요! 몸은 괜찮으세요?!
그런데 지금 돌리고 있는 이가 저와 다혜주밖에 없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저것까지 합쳐서 2번 돌리고, 하는것도 있고 해서 3인 일상 할 정도의 힘이 지금은 없다고 합니다.
다혜주 답레 올라오면 저와 바톤터치해서 다혜주와 돌리시는건 어떠세요? -
299 이다혜-김하늘 (77091E+57) 2016. 3. 8. 오후 9:27:53단체 클래식 공연이던 개인 공연이던 잘 안하는 편이라 모두에게 날 섭외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래서 공연 한 번 나가면 최소 500만원에서 훨씬 더 올라가기도 한다. 조금 부담스러울 땨도 있지만 이 돈을 받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 사람들의 사랑도 전부.
포장이 끝나자 감사합니다. 하고 다시 한 번 말을 한 후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는 들려오는 말에 선배를 쳐다보며 입을 연다.
"괜찮아요~"
머리를 가지런히 정리를 하고는 상자를 든다. 표정에는 한 치의 미동도 없으며 평소같은 걸음으로 가게를 나선다. 아, 생일이니까 갈비찜이랑 같이 미역국도 끓여줘야겠네.
선배를 흘긋 쳐다본다.
"계속 있으실건가요?"
뒤로 사뿐히 돌아 물어본다. 선배를 집에 들일 생각은 없지만... 내 집에 들어온 남자는 친구, 가족 빼고 랑이 뿐이다. 내가 말 끝나기 무섭게 '남... 남자가 여자애 집에 그렇게 맘대로 들어갈 수 있냐...! 이상한 소리 마!' 처럼 비슷하게 말할겠지. -
300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9:28:19상태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습니다;D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아니에요 다혜주랑 돌리는 것도 좋지만 하늘주 돌리던걸 인터셉트하긴 죄송해서ㅠ 잡담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으니까 기다릴게요~
-
301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28:55건주 어서와요! 요새 컨디션이나 그런건 괜찮으세요?
-
30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29:02
-
303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29:25>>302 ... (밴드(소독약
-
304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9:29:58>>301 괜찮아요! 호은학교 분들 마지텐시... 다혜주도 잘 지내셨나요?
하늘주 발가락에 애도를.. -
305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30:07서희주 밥먹고 갱신합니다. 일 병행이라 느릴 수 있긴 하지만 돌릴 분 찾아볼게요우.
-
306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31:43>>304 일에 치여 살고 있죠...
서희주와 건주가 돌리시면 되겠네여!! (박수 -
307 이름 없음 (85428E+55) 2016. 3. 8. 오후 9:32:24>>302 하늘주 왠지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련
-
30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32:40>>306 !!
는 바로 위에 건주가 찾으셨구나, 기분이 좋으시다니 다행! 컨디션까지 회복되길 바래요. 서희주랑 돌리시겠어요? -
309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9:32:43>>305 (벽쾅) 돌립시다!!!!
-
310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33:54사실 다혜주는 40분에 가야하기 때무네...☆
-
311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34:50>>302 >>307 (소오름
다치신 건 아니죠? 괜찮으세요? -
31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38:10거..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자..잠깐.. 잠깐 약좀 바르고 왔습니다. 후우. 다혜주. 빨리 답레 쓸게요. 미안해요. 기다리게 해서.
-
313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38:43>>309 히에에엑!!(깜놀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314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9:39:14>>313 상황장소 원하시는 거 있으세요?
-
315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40:51>>312 저런 다치셨네. 많이 아프셨겠어요(토닥토닥
-
316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41:48>>312 이엑 가야해서... 일 해야허거든요.
안녕히 계십셔 전부! -
317 하늘-다혜 (68875E+57) 2016. 3. 8. 오후 9:42:12"응. 정말로 괜찮아보이네."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를 정리하면서 상자를 드는 다혜의 모습에 나는 그렇구나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저 녀석은 묘하게 체력도 좋은 애였지. 저런 상자 하나 드는것이 전혀 어려울리가 없겠지.
응. 그래. 예상하고 있었던 바였어. 그리고 전혀 놀랍지도 않은 사안이기도 하지. 다혜니까 저런다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좀 웃기긴 하지만 내 느낌은 그러했다.
이어 다혜는 나에게 아직 여기에 있을거냐고 물었다. 무슨 의미인거지? 따라오라는 의미인가?
하지만 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다. 난 아직 그림 소재도 찾아야하고 애초에 다혜는 남친이 있고 나는 여친이 있다. 괜히 오해받을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기에, 나는 고개를 양 옆으로 도리도리 저었다.
"네가 도움이 필요없다면 굳이 갈 마음은 없어. 난 아직 내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니까. 아니아니! 차, 착각은 하지 마! 따, 딱히 피규어를 산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말이야! 그냥..그냥...개인 목적이 있어! 적당히 알아들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나도 모르게 말을 틱틱 뱉어버리고선 난 뒤로 돌아서 다시 매장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잘가라. 조심해서 들어가고."
//다혜주가 40분에 간다고 했죠? 이거로 막레를 하셔도 좋습니다. 수고했어요. 다혜주! -
31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42:35>>314 엄... (데룩데룩
편하신 대로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3 -
319 다혜주 (77091E+57) 2016. 3. 8. 오후 9:43:03으아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하늘주! 진짜 갈게요! (사라짐
-
320 시원주 (90662E+58) 2016. 3. 8. 오후 9:44:03집 가는길에 갱신합니다. 드디어어어!!
-
32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44:4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다친게 아니고..그 부딪치면 되게 아프잖아요. 그래서 조금 후끈해지는걸 식혀보고자 해서... 단지 그 뿐입니다. 안 다쳤어요! 전 튼튼합니다! -
322 이름 없음 (48773E+53) 2016. 3. 8. 오후 9:51:34(털썩
태양주.... 죄송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일이 생겨서 급하게 나가느라 말도없이..... (으앙주금 -
32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52:25>>322 태양주에게 사과, 급하게 나갔다.
하이하이에요! 단비주!! -
324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54:46어서와요 시원주 단비주!
>>321 약바르셨다기에 다치신줄 알았지이이이이이(찰싹찰싹 -
325 건-도서관 (53876E+54) 2016. 3. 8. 오후 9:55:13날이 더워지는 건 곧 시험 날짜가 가까워진다는 뜻이었다. 늦은 오후에 도서관을 찾았다. 슬슬 시험공부나 시작해 볼 생각이었다. 서울에서부터 가져온 문제집을 몇 권 펴놓고 연필을 쥐었다. 종이에 휘갈긴 수식들이 지렁이처럼 기어가기 시작할 무렵에 고개가 툭 떨어졌다. 볕이 드는 창가의 책상에 엎드려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천천히 이어주세요! -
32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9:57:15
-
32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9:58:21>>307 이제 봤습니다만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걸 안다는건 꽤 예전부터 있었다는 분. 그리고 말투. 혹시 당신은 린비주입니까?
-
32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9:59:50안녕히 가세요 다혜주!
-
32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01:47아. 맞아! 건주! 우리 이번주 토,일에 극장판 시나리오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이 호은 학교 개장 100일째였거든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준비해봤습니다!
예고편은 여기입니다.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7192902&start_number=338&end_number=338&line_end=100 -
330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0:01:53아, 맞다 건주. 답레 작성에 앞서 여쭤볼 게 두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건이가 음반이나 음원을 낸 적이 있나요?
그리고 두번째로 건이 음역이 보이 소프라노인가요, 테너인가요? -
331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06:08>>327 그렇게까지 오래된 얘긴 아니었습니다만ㅇㅁㅇ!?!
-
332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0:06:35>>329 극장판 때는 부디 제 사정이 괜찮았으면 좋겠어요...(피눙물
-
33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07:06연새주 하이하이에요!!
어..오래 전 이야기는 아니었나요? 1월달 일인걸로 기억하는데..?(갸우뚱
3번 부딪혔던가.. 아무튼 뭐 어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34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0:08:12어서와요 연새주!
-
335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08:07
-
336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10:09:09>>329 오 감사해요! 읽고 올게요!
>>330 음반은 네 번! 전부 뮤지컬 넘버아니면 오페라등 클래식이었어요! 음역은 지금은 그 사이인데(굳이 따지자면 조금 테너에 치우쳐 있습니당)활동시기엔 보이소프라노였어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
33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09:56>>335 저거 연새입니까? 되게 예쁜데요?! 우리 호은 학교 학생들은 하나같이 다 예쁘고 멋져서 저 레주가 매일매일 심장이 너무 아픕니다. 하아.
그건 그렇고 단비주. 살아계십니까? 단비주우우...?? -
338 서희주 (76732E+58) 2016. 3. 8. 오후 10:10:32>>336 Yey! 답레 작성해올게요!
-
339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11:28>>355 연샙니까ㅏㅏㅏㅏ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 왠자 모르게 오늘은 허리에 힘이빠진듯한 느낌이어서 좀 나른해질수도 있어요ㅛㅛㅓㅜ..
그보다 극장판! 맥주캔! 옛날사람들이 스마트폰 보고 하늘이시여! 할 것 같다! 천군취급 받는 거 아냐!? 는 현시창.. -
34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14:13>>339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짱구 극장판 10기잖아요! 맥주캔은!!! 우리 학생들은 술 못 가져간다구요!! 살수도 없다고!!
하지만 하늘이를 부르다가 하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고 200년전 사람들이 우오오오오오! 하는 장면이 나올지도요? -
34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15:15
-
342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16:21갱신
-
34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17:17>>340 음... 그건 아닐듯 합니다.. 차라리 천신이라고 부르시져... 는 하늘주 맘대로잖아.
그럼 태양이도 이름부르면 함부로 한다고 해야합니까? 말투가 좀 날카롭지만 전 평소와 같습니다 하핳하ㅏ하핳하하핫!
단비는 특유의 떡대때문에 장사라고 오해받을지도... -
344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17:37>>337 >>339 (몸둘바를 모름) 공식 미인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신다면야 (도망
-
34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17:47
-
346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18:45하루 종일 기분이 우중충할 뻔 했으나 기적적으로 원래의 컨디션을 되찾은 서희는 교과서를 바리바리 싸들고 도서관을 찾았다. 곧 있으면 시험기간이었기에, 공부를 해둘 필요가 있었다. 비록 영웅은, 아니 예체능은 공부따윈 안 한다네, 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서희는 적어도 머리에 든 것은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기에, 또한 되어야 했기에 부러 교과서를 싸든 채 도서관으로 온 것이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교과서와 노트를 편 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무작위로 설정해둔 MP3가 고른 곡은, 뜻밖에도 자신이 아는 사람이 부른 곡이었다. 맑고 높은 보이 소프라노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교과서를 넘기려는데, 옆에서 허청허청하는 기척이 느껴졌다. 누군지는 몰라도 깨워줄까, 하고 고개를 돌리던 서희는 쩡 굳어야 했다. 제 옆에서, 이어폰 너머에서 목 놓아 노래하는 소년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던 것이다. 기묘함에 잠시 굳어있던 서희는 소년, 최건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자자, 정신 차려요. 건이 오빠." -
34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18:50태민주 하이하이에요!!
>>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양이는 생각 못했닼ㅋㅋㅋㅋㅋ 역시 씽크빅 단비주! -
34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19:43그보다 아이들이 꽁냥꽁냥 하는걸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어..
어딨냐 우리 귀여운 아이들은 후후후후후후후후 (위험 -
349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19:47아니 200년전 시대에 금속 다리 달고 나타난 녀석은 어떻구요(...)!
-
350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20:14태민주 안녕하세욪! 'ㅅ'
-
35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1:21200년 전으로 넘어간 시점에서 호은 학교 학생들은 다 신기한 존재들입니다. 입고 있는 옷도 그렇고, 상투도 안해, 머리도 짧아. 키는 엄청 커...
뭐 자세한건 토요일을 기대해주세요. -
352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21:38어서와요 태민주!
서희는... 어 딱 봐도 평민같이 생긴 여식이 말하는 건 귀족마냥 한다고 할라나요(먼산 -
35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21:51>>349
옛날사람: ... 천군께서 오셔따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러나? 아니 잠깐 다리에 금속은 ㅋㅋㅋㅋ 어쩌면 못 알아볼 수도 있을듯...
태양과 하늘 그리고 별.
이제 구름과 달만 들어오면 되는건가
雲운과 월月만 들어온다면..! -
354 혜연주 (36547E+59) 2016. 3. 8. 오후 10:22:30미오붐에 당하고온 혜연주 갱신합니다... 역시 데레애니는 지뢰야...하하(새하얗게 불탐
-
35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3:05기본적으로 극장판은 진행->일상->진행->일상->진행->일상 뭐 이런 식이에요. 아무래도 스토리를 진행해야하는만큼, 그것도 딱 2일밖에 시간이 없는만큼...!! 사람이 적어도 스토리는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356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23:25어서오세요 혜연주
-
357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24:02>>353 괴물이라고 돌이나 안맞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 쿨럭
-
358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24:34혜연주 안녕하세요'ㅂ'/
-
359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24:35갱신입니다. 이거 오늘도 어질어질 한게, 그냥 3일정도 푹 쉬고 작업을 해야겠네요.
-
36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24:50단비가 과거로 가면 어떤취급 받을까요?
<dice min=1 max=6> = 6
1.지나가던 나그네
2.단군!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이제 당신의 세상을 파멸시키고 말 것이요! 라고 외칠 것 같은 장사
3.산적
4.거인(뭔가 범접해저는 안될 것 같은 사람)
5.it depends on sky
6.나도말랑ㅎ -
361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25:05어서오세요 시원주
-
36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5:12>>353 달이라는 이름은 나올수 있겠지만 구름은 이름으로 어떻게 하기가.. 아니, 만들자면 충분히 만들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단비주 극장판 되게 기대하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4 혜연주 하이하이에요!! -
363 연새주 (32893E+56) 2016. 3. 8. 오후 10:25:19아 시원주도 어서오세... 무리하지 마세요;ㅁ;
-
36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5:31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36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26:44혜연주랑 시원주 어서오셧!
>>359 으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시원주우우우 쉬십셔!
>>354 데레애니는 잘 안봐서 공감하기 힘들군! 이참에 한 번 볼까?
단비: 그것은... 가능성의 짐승
단비주: 뭐래냐 -
36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27:56>>364 제운, 재운, 영운, 성운, 영운, 명운, 강운, 신운, 천운(?), 풍운(!?), 정운 등등...
많은데요? -
36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8:13>>365
건덕후인 나는 저 드립을 알아드려버렸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것인가! 나!! -
368 건-서희 (53876E+54) 2016. 3. 8. 오후 10:28:53평화롭게 졸던 중에 누군가 어깨를 건드렸다. 크게 움찔하며 놀라 고개를 들었다. 얼마 전 음악실에서 재회한, 알고 지내던 아이의 손이었다. 두 살밖에 차이나지 않으니 아이라는 말은 이상할지 몰라도. 그나저나 초등부가 시험공부라니 열심이구나. 한눈에도 성실해 보이는 아이였으니까.
"...아...고마워. 졸았어?"
대답을 들을 것도 없이 연습장에는 필사적으로 연필을 놓지 않으려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어느새 손에서 빠져나간 연필을 다시 쥔다. 무언가 듣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고 귀를 가리켜 보였다.
"공부 열심이네. 뭐 듣는 거야?" -
36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29:01>>366 아. 운자로 말이구나. 전 또 한자어 말고 순수 우리말로 구름이라는건줄 알고요. 예전에 이로운이 있었는데, 그 분이 아직 계셨다면 구름 포지션도 끝났겠네요.
-
370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29:41어서와요 혜연주! (우즈끼가 좋은 서희주
-
37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31:21>>367 두번이나 알아버렸어...
아버지도 알아버린 적 없는데! -
372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31:52애니는 잘 안봐서 모르는 부분... 일단 그냥 그림이나 끄적이다가 자야겠네요.
-
37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33:00>>372 저도 데레스테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끄덕끄덕)
그건 그렇고 우리 호은 학교엔 그림 능력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네요. -
374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3:38집와서 화리주가 갱신!
역시 집이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7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34:10그럼 이쯤에서 간만에 레주 활동을 해볼까? 지금 일상 돌리고 픈 분은 손!!
-
376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34:14어서오세요 화리주
-
37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34:33화리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집에 오면 바로 주무신댔죠? 안녕히 주무세요!(꾸벅
-
378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35:39화리주 어서와요!
-
379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5:55태민주 하늘주 안녕하세요 XD!!!
>>3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우지 말아요!!! 나도 돌린다!!! 일상!!!!1 -
380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6:15시원주 안녕하세요 XD!!!
-
381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36:18일상... 돌릴 수는 있어요. 조금 짧을 지도 모르지만 괜찮으신분!?
-
382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6:44사실 잘려구 했지만 집오니까 돌리고 싶어져서... 헤헤 ^-^...!
-
383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36:48엇, 화리주 있으시구나. 하실래요?
-
38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37:33음. 중매빔 쏘면서 연결해주려고 했는데 알아서 연결이 되는구나. 좋은 자세입니다.(끄덕끄덕
-
385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8:28>>383 넹 그래요 ^ㅁ^~! 선레는 역시 다갓!
<dice min=1 max=2> = 1
1. 시원주
2. 화리주 -
38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38:56
-
387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39:27은 이미 계시는군! 다행이야...
-
388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39:28"어떻게든 졸지 않으려고 한 것 같았지만 실신 일초전이었어요."
서희는 못 말린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잘만 하면 약간 몸개그였는데 말이지. ...아, 안돼.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고통에서 미소를 얻을 순 없어. 서희는 건을 놀리려던 생각을 간신히 집어넣었다. 휴우, 하늘 오빠 때문에 하마터면 이상한 취향을 가질 뻔 했을 지도. 뭐 듣냐는 말에 서희는 말없이 싱긋 웃더니 끼고 있지 않았던 이어폰 한 쪽을 내밀었다.
"오빠도 잘 아는 사람이에요."
그렇게 말한 서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듯 웃을 뿐이었다. 그녀는 흘끔, 건이 풀고 있던 문제를 내려다보았다. 딱 보아도 저 수식의 정체는 수학이었다. 서희는 조금은 장난스레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소곤소곤 말했다.
"수학이네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수학만큼은 "예체능은 수학 따윈 안 한다네"를 시전하고 싶다니깐요." -
389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39:34>>386 단비주 안녕하세요 XD!!!
역시 단비주의 짤방력(???)은 세계제일! ^ㅡ^! -
390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39:45흠. 저군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
391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39:57어서와요 화리주!
-
392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40:32오늘도 매운 거 먹은 탯태민주 리갱
돌릴 분을 찾는다.
(태민이 형 등장시켜야지 -
393 은화주 (02685E+59) 2016. 3. 8. 오후 10:40:38은화주왔어!
-
394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0:44서희주도 안녕하세요 XD!!!
>>390 으음, 딱히 없어요! 아무 상황이나 괜찮습니당 :D!!! -
39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0:49>>386 저것조차도 저는 알아듣는 드립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괜찮은거냐!! 나!!!!!(자책감) 어쩌지. 오늘은 이쯤하고 잡담하고 쉬려고 했는데.. 한번 더 돌릴까?
아..맞아. 여러분들
https://youtu.be/1XGNqsXSASo
수고했어요! 오늘도!! -
396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1:01은화주 어서오세요 XD!!!
-
39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1:07은화주 하이하이에요!!
-
398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41:37어서오세요 은화주
-
399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41:38은화주 어서오세요!
-
400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1:58>>395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노래는 힐링되는게 참 많은것 같아서 좋아요 ^ㅡ^~
-
40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1:58
-
402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42:06아 매워..ㅠㅠ
(근데 묘하게 기분 좋음 -
40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2:10태민주와 단비주가 돌릴 사람을 찾는다라. 두 분에게 중매빔 쏘자니..뭐가 전에 두분이서 돌린것 같아서 쏠 수가 없다고 한다! 어쩐다.
-
404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42:32은화주 어서와요!
그러고보니 초중고시절 서희주 최혐과목도 수학이었죠. 문과는 수학따원 안한다네로 일관했지만☆ -
40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2:50>>402 맵다고!? (스콜피온 고추 추출액 투하
맵다면 매운걸 먹으면 괜찮아지지! -
406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43:19>>401 샤아...는 아닌 것 같고 누구죠?!
-
407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3:42>>403 돌리고 싶은게 아니라 돌릴 사람 있으면 임시방편용으로 돌린다는 건데요... 이미 얼마전에 돌린적이 있어서.
-
408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4:20
-
409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4:36그보다 너무 위에있어서 못봤당! 은하주 안농하오!
>>406 풀 프론탈입니다! 이름이 참.... -
41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5:21>>408 하늘주의 덕력은 세계제일이라고 해야할 시점이다...
단비: 하늘'이'의 덕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
411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45:48>>408 여자아이는 에리가 맞았구나. 머리가 익숙하다 했어요ㅋㅋㅋ
>>409 누군진 몰라도 제타입...! (???? -
412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6:00>>402 매운데 묘하게 기분 좋다니... 매운느낌은 통각인데... 설마... 태민주...(흔들리는동공
>>404 저도!!!!!!! 최혐은 수학과 과학이죠!!!!!!!!!!! 수학... 진자... 넘 어려워요.........
>>405 매운데 매운 걸 주면 어떡해요!(등짝팡팡
잘못 먹으면 속 뒤집어져서 위험해!! 다메다메!!! -
41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6:16>>410
하늘:나하고 하늘주는 동일 인물이 아니란 말이야!!(방방방
그건 그렇고 태민주가 돌릴이가 없다인가요? 어쩌지. 10분 정도 기다려보고 없으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
414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46:56>>413
얍
>>412
M 아니야!
>>405
(레그킥 -
415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7:06
-
416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7:17'ㅁ' 럽라... 제 친구가 보긴 하던데 저는 노래밖에 모르고 지금 보는 애니도 다 보기 힘들어서...(은혼) ^ㅡ^ 은혼 넘 길다......... ㅎ헤헤ㅔ............
-
417 박시원 - 하굣길 (23887E+56) 2016. 3. 8. 오후 10:48:05몸이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심한 편은 아니라서 열심히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오늘도 지루한 하루였지만 지루하지 않은 하루. 뭔 소리냐고? 알아서 이해해라.
뭐 여튼. 그렇게 걷는 와중에 내 앞에서 누군가가 걷는 게 보였다.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사이는 조금씩 좁혀졌고, 나는 내 앞의 사람이 여자라는것과, 뒷통수가 유난히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비때랑 비슷하긴 하지만 내 앞의 사람한테는 노트북으로 백어택을 날릴만한 감정이 피어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거리가 조금 더 좁혀지자, 나는 그녀를 기억해낼 수 있었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때 이야기다. 나는 할아버지랑 여러가지 로봇을 만드는걸 좋아했고, 집에서 만든 작은 로봇들을 학교에 가져가기도 했었다. 그럼 작은 로봇을 높게 평가해줬던 친구다. 여기 학교였구나...
나는 그녀의 어깨를 톡 치고 옆으로 몸을 움직인다.
" 요. 화리 안녕. 오랜만이네. "
옆으로 와서 얼굴을 보니 완벽하게 확실해졌다. 많이 변하지는... 않았구나? -
41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48:35>>414 훗, 나에게 물리적 충격따위는 통하지 않는다.왜냐하면 난 연체동물이기 때문이지!(주륵
-
419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48:57>>418 통배궈어어어어언!!
-
420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9:09>>415 저게뭐람...!(동공지진
>>414 ㅎ 넝~담~ ( ͡° ͜ʖ ͡°) 울 태민주 놀랬군아? ㅎ 긔엽긘( ͡° ͜ʖ ͡°)☞(연서복 빙의(맞 -
421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49:09>>418
화륵
(불 -
42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49:11어. 뭐야? 시원이하고 화리하고 소꿉친구입니까? 이건 나도 몰랐던 관계인데.
-
423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0:49:36>>422 얍! 초등학교 때 만난 사이이죠 ^ㅁ^!
-
424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51:16그러니까 빨랑 위키에 다들 선관 정리하란 말입니다! (채찍질! 팍팍!!)
자기 캐릭터 인물관계 빨리빨리 정리하라구!!(버럭)
린비주도 내일은 빨리 빨리 하라고 말할거야!(화르륵! -
425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51:23>>415 이것도 좋은데요(황홀
-
42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52:10>>419 으앙! 이런 ㅆ! 곶통은 그대로 받는다고!!!!
단비: 그러면 쓸모없는거 아니냐?
단비주: 물리적 충격으로는 죽지 않는게 다행이지 어?....
그보다 시원이이이이이이이이!!! 화리 뒤통수는 왜 안때리냐!!!! 단비 과거를 듣고나면 무릎꿇고 빌어야 할 거 같잖아!?
뭐, 안해도 되지만....
단비: 잠깐, 화리누나 뒤통수는 왜 때려 임마!
>>413 같은 영고. like father, like son 어 그러니까....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잇듯이 너의 아버지인(네?) 하늘주를 따라 닮았으니가 왠지 그럴 거 같아! -
427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0:53:24>>426 시원 : 화리는 키로 안놀렸거든! (애초에 자기보다 작았겠지만)
-
42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53:35>>425 ...네?(동공지진
>>424 난 이미 했다. (엄근진 /강렬한 포스/넌 이미 죽어있다
>>421 으앙 주금 -
429 은화주 (02685E+59) 2016. 3. 8. 오후 10:54:03>>424 인물관계가 율쨔응밖에 없는데 어쩌죠!!
-
43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55:38>>429 괜찮아요. 처음 돌리는 캐릭터와 돌리면 거의 100% 선관할래요? 라는 말이 나오기에 그때 선관 짜면 됩니다. 라기보다 은화주는 진짜 못 돌리긴 못돌렸구나. 장례식장 아니면 태민주와 바로 이어줄텐데..그것도 안되고... 어쩔수 없죠. 뭐.
태민주 지금 계십니까? -
431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57:21>>424 아 전 그거 작성 거의 완료했어여. 오늘 일 다하고 새벽에 올릴게요!
>>428 서희주는 아저씨도 누님도 좋아하거든요(발그레
특히, 데미안에서 싱클레어가 환상으로 본 키 크고 힘도 센데 여성스러운 누님이 제 이상형! -
432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57:37>>430
얍 -
43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0:58:01엌ㅋㅋㅋ잠깐만...
서희주 폴딩은 있는데 내용이 비어있어서 당황! -
434 건-서희 (53876E+54) 2016. 3. 8. 오후 10:58:23"잘 들어. 넌....아무 것도 못 본 거야."
엄숙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이어폰을 받아들었다. 유명한 가수인가. 서희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별 생각 없이 꽂은 이어폰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어, 진짜다.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고 생각한 다음 순간 알아차렸다. 이거 내 목소리 아닌가.......?
"... ....너...음반 샀었어?"
이 와중에 실력이 는 건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귀에 들어온다. 비브라토의 마무리가 서툴렀다. 감정표현이 왜 이 모양이야. 과거의 나 분발해라. 미간을 짚은 채로 소용도 없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다. ...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표정이 조금 굳어진 채로 이어폰을 서희에게 돌려주었다.
"수학 싫지. 나도 싫어. 인간친화적이지 못한 과목이라고 생각해.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네." -
43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0:59:32>>432 10분이 지났습니다. 사냥을 시작하도록 하죠..인데 사실 저도 지금은 살짝 지친지라, 오래 돌리지는 못할것 같다는데 함정입니다.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
436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10:59:45늦어서 죄송해요! 손이 너무 느리다...
-
437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0:59:57>>433 현재 작성중입니다☆
-
438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0:59:58>>435
넵 -
439 화리 - 시원 (56144E+54) 2016. 3. 8. 오후 11:04:03이모가 잘 돌보고 계신다지만 그래도 할머니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힘들어도 그냥 병원에서 학교까지 통학하면서 다닐까, 집에 혼자 있기도 싫은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시험도 얼마 안 남은 통에 여러 일이 겹쳐서 심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그게 몸으로도 나타나는 것 같았다. 피곤하고, 사소한 거에도 걱정하고 짜증이 나고. ...이러면 안 되는데. 멍하니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어깨를 톡 치길래 힉, 하고 놀라 헛숨을 들이켜며 몸을 움찔했다.
"잉? 박시원? 오랜만이야!"
누군가 싶어 뒤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이 내 옆으로 몸을 옮겼다. 오랜만이라고 하는 남자아이. 어렵지 않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 초등학교 때 친구였던 시원이였다. 밝게 웃으며 마주 인사했다.
"너도 여기 학교?"
초등학교 때 이사간 후로 연락이 끊겼었는데, 왜 여기 있는지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이사를 여기로 했다면야 뭐... 말이 되겠지. 어쨌든. 여기서 초등학교 시절 친구를 만날 줄은 몰랐는데, 신기했다.
"아직도 로봇 만들고 그래? 초등학생 때 되게 많이 만들어서 막 보여줬잖아. 되게 신기했는데!"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웃으며 물었다. 그 조그만 로봇이 움직이는 게 어렸을 땐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
440 태민 (40905E+56) 2016. 3. 8. 오후 11:06:21"야 집에 언제가? 학교 안 갈 거냐?"
"내일 학교 개교기념일이다."
"아 내 자취방에서 짱 박히지 말고 빨리 서울로 꺼져."
"이틀 동안 있을 건데?"
"내일 모레는 학교 안 갈 거냐?"
"재량휴업일"
"... 완전 골 때리는 놈이네..."
"네가 중학교 때 사고 친 거에 비하면 덜 골 때리는 건데."
"X까."
"야 아이스크림 사 와."
"돈은?"
"너 돈."
"아 꺼져 네 돈으로 처먹어."
"아 좀 사줘."
"같이 가면."
"나쁜 놈."
태민이와 태민이의 형인 태훈이 집에서 같이 나온다. 태민이와 거의 판박이지만 태훈의 머리는 레몬처럼 물들어있어서 구분이 가능하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오고 나온다.
"아 이거 메로나 내 거야."
"아닥해. 내 돈으로 산 거야." -
441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06:43>>424 맨날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리게 되어서...... 지금 작성하러 가야지...... 희희...........
-
442 하늘-태민 (68875E+57) 2016. 3. 8. 오후 11:11:11저녁 시간. 날씨도 더운만큼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기 위해서 나는 집 밖으로 나와서 슈퍼를 향해서 천천히 걸어갔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누가 뭐라고 하건 샌드형이지. 아시나요를 사먹는게 좋으려나? 아니면 붕어싸만코?
어느쪽이건 좋았다. 샌드형 아이스크림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시원하고 맛있으니까. 특히 이런 더운 여름날에는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었다.
그래. 나는, 평범하게 샌드형 아이스크림을 산 후에 그것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야했다. 분명히 그럴거라고 난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눈 앞의 광경은 무엇인가?
"........"
왜 내 눈 앞에 태민이가 2명이 있는걸까?
아니아니아니. 머리색이 다르긴 한데..!! 확실히 다르긴 한데!! 그래도 완전히 판박이인데..? 태민이가 격투기를 배우더니, 무공도 배워서 이젠 분신술까지 사용하나? 그리고 지금 분신끼리 싸우는거야?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말도 안되는 생각하지마! 김하늘! 만화냐!! 이게 만화냐?! 무슨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어.
.....확실한건 하나였다.
저기에 휘말리면 상당히 귀찮아질것이다. 응. 거의 확신에 가까웠다. 저건. 휘말리지 말자. 피하자. 난 아무것도 못 본거....
.........여기서 안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겠냐! 현실도피하지 마!! 김하늘!!
"아...안녕.."
일단 인사를 하기로 했다. -
443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15:24"그럼요. 어렸을 때부터 오빠 노래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아마 엄마 아빠 졸라서 산 게 대부분일 거예요."
시기가 시기니까. 라고 덧붙이던 서희는 건의 표정이 굳어져 있자 조금 당황했다. 나 뭐 잘못한 건가? 실수한 건가? 서희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난처함에 마른침을 삼키다, 이내 자신이 자신의 노래를 녹음해서 들어봤다가 이불에 구멍이 날 정도로 이불킥을 했던 것을 뒤늦게 기억하고는 말없이 그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미안해요, 오빠. 내 귀에는 귀여운데 오빠한텐 약간 흑역사일 거라는 걸 그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에휴, 그래도 보충하지 않으려면 해야지 어쩌겠어요. 언젠가는 쓸 데가 있겠거니, 하면 조금이나마 낫더라구요."
서희는 싫은 것부터 해치우자 생각하곤 노트에 수학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아아, 딱 다섯페이지만 풀고 국어 풀어야지. 서희는 수학 문제를 풀던 중, 노래가 다른 곡으로 바뀔 때 쯤 넌지시 물었다.
"그러고보니, 오빠는 동아리 들어갔어요?". -
444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16:16>>436 걱정 마세요, 서희주도 일하느라 느리니까요(눙물
-
445 태민-하늘 (40905E+56) 2016. 3. 8. 오후 11:17:56"내 돈으로 산 거니깐 군말 없이 비비빅이나.. 어?! 안녕."
"친구야? 셔틀이야?"
"아 뭔 셔틀이야 등X아 당연히 친구지. 이제 등골 빼먹는 것도 모자라서 멀쩡한 사람 나쁜 놈 만들기냐?"
그리고 하늘이에게 말한다.
"우리 형인데 그냥 인사 하지마 모자란 인간이야."
"내가 어릴 때 태민이 머리를 잘못 때려서 이렇게 됐어.좀 이해해주렴 태민이 친구야." -
446 시원 - 화리 (23887E+56) 2016. 3. 8. 오후 11:18:06" 무슨 생각을 했길래 그렇게 멍해? "
내가 어깨를 가볍게 쳤을때도 놀라서 숨을 들이켰었다. 흠.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건가? 일단 내가 보이자마자 얼굴이 환해지면서 인사한다. ...뭐지. 뭐가 진짜인걸까. 알 수는 없었지만 일단은 그냥 넘기기로 했다.
" 심심하면 만드는거지. "
씩 웃으며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프로펠러가 달린 로봇을 꺼내 작동시키자, 하늘 위를 핑글핑글 날아다닌다. 이게 제일 최근에 만든 미니어처 로봇. 크게 만들고는 싶지만 부품 부족으로 인해 못하는 상태다.
" 초등학생때... 맨날 가져가서 보여주고, 만들어서 애들 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
화리처럼 옛날 추억들이 떠오른다. 그 때는 아무 걱정도 없었는데. -
447 하늘-태민 (68875E+57) 2016. 3. 8. 오후 11:23:25"........."
요즘 들어서 나에겐 왜 이리도 동공이 절로 흔들리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걸까?
그래. 일단은 한쪽이 태민이 형이라는건 알 것 같았다. 저 머리색 다른 사람이 태민이 형인거겠지. 근데 말이야. 보통 남의 앞에서까지 이렇게 서로를 헐뜯으면서 싸우는 일은 없지 않아?
보통 형제끼리는 서로 감싸주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이거 뭐, 아주 그냥 대놓고 내 앞에서 서로를 짓뜯고 있는데...어, 뭐라고 해야할까? 그냥 서로 장난으로 이러는거야? 아니면 진짜 사이가 안 좋은거야?
아니아니아니아니!! 어느쪽이건 좋으니까 굳이 나를 휘말리게 하진 말아달라고! 난 그냥 날씨가 더워서 샌드형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온 것 뿐이란 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일단 순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그래도 태민이 형이라는데, 인사는 해야하겠지? 그래. 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하는 최고 연장자 선배. 아무리 난처해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지 않으면 안되지! 그렇고 말고!
"어. 저기 태민이 형이라고 하셨죠? 안녕하세요. 김하늘이라고 합니다. 17살이고 태민이와는 같은 반이고요. 태민이에게 많은 신새 지고 있습니다. 그 태민이가 진짜 열심히 학교 생활 하고 있어요. 하하하하하."
좋아. 이걸로 완벽해.
예의도 지키고 태민이의 기도 살려줬어!! 이거보다 더 완벽한 대처법은 없었을거야!! -
44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24:05
-
449 건-서희 (53876E+54) 2016. 3. 8. 오후 11:24:10"....아, 좋아해줬다니 기쁘네. 네 목소리도 되게 좋은걸. 미안. 이어폰 빌려줘서 고마워."
표정이 이상했던 걸 알아차리고 볼을 꾹꾹 눌러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당황시켜버렸나. 지금은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있는 데다 여러모로 옛날 노래를 듣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 어색해졌을 뿐이었다.
"그렇구나...수학은 나도 도움이 못 되겠네. 미안. 초등학교 거 정도는 어떻게.....되려나?"
이러다 정말 질문했는데 대답을 못 하면 어쩌나 싶어 질문으로 말을 끝내버렸다. 해탈한 듯한 표정으로 문제집을 내려다본다. 그래도 도와줄 거 있으면 물어봐줘. 한 마디를 덧붙여보고.
"동아리? 아니, 만들 생각인데. 너는 들어갔어?" -
450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25:28써니써니
-
45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26:45태양주 하이하이에요!!
>>448 그 야망..이뤄질수 있을까?!
<dice min=1 max=2> = 1
1.이뤄질것이다!!
2.그딴거 없다!! -
452 율주 (82739E+53) 2016. 3. 8. 오후 11:27:11율주 갱신!
손그림 다그렸다아아아아아(와장창) -
453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27:11
-
454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27:19>>448 이분 배우신분!
-
45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27:43율주 하이하이에요!! 어제부터 고생이 많습니다. 그려 ㅠㅠㅠㅠ
-
456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27:48>>453 댓츠 오k
-
457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27:53율주도 안녕! 수고해써!
>>451 후후후 역시 영고 하늘... 내 소망은 무조건 이루어지지! -
458 태민주 (40905E+56) 2016. 3. 8. 오후 11:28:08하늘주 킵 가능하나요..?
누나가 밖으로 나오래요..ㅠㅠ
(분명 술 먹고 취한 거다.. -
45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29:06>>458 괜찮습니다! 빨리 가서 누나 챙기세요!!
-
46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29:08>>456 이을까요? 는 20분뒤에 또 사라지겠지... 이런식으로 가면 주말밖에는 답 없는데
하아.... 나란 놈은.. -
461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29:47>>460 단비주. 현실의 일이 더 중요한건 어쩔수 없는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와락!(토닥토닥
그것보다 주말에는 극장판..... -
462 율주 (82739E+53) 2016. 3. 8. 오후 11:30:02다들 안녕하세요!
이제 동아리 가입 퇴짜맞으면 호은학교의 창문을 모조리 와장창하게써(안된다 악마야) -
46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30:30창문:히이이이이익?!!(덜덜덜덜
-
464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1:49
-
465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1:32:12태양주 율주 어서와요!
-
466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32:48어서오세요 태양주 율주!
-
467 율주 (82739E+53) 2016. 3. 8. 오후 11:32:52>>463 상냥하게 와장창 해줄게...(빠ㅓ안)
>>464 (목숨이 여러개라 무효) -
468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11:33:06동아리 설립을 퇴짜맞는다면.... 학교의 변기를 모조리 막아버릴 겁니다!(아님
-
469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34:03>>468
효진:건아!! 그러면 못 써!! 선생님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지 않을래? -
47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4:21
-
47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5:53
-
47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35:55그러고 보니 생각해봤는데.. 화리와 시원이는 초등학교때 만나서 같이 논 사이니까 친분이 있고...
하늘이와 시원이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서 하늘이의 중학교 시절 따돌림 당한걸 알고 있으니...
...이거...자칫 잘못하면 화리에게 하늘이의 중학교 따돌림 시절 이야기 알려지는거 아니야?(동공지진
어..음.. 그거 알게 되면 화리가 또 생긋 웃으면서 어떻게 된거야? 하고 엄청 캐낼것 같군! -
473 화리 - 시원 (56144E+54) 2016. 3. 8. 오후 11:36:06"...그냥 조금."
무슨 생각을 했길래 그렇게 멍하냐는 물음에는 눈을 깜빡이다 입꼬리를 조금 끌어올려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을 얼버무렸다. 표정에도 드러나나,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지. 별로 걱정끼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생각을 마치고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었다.
"우와! 우와우와 진짜 신기해! 너 진짜 천재구나..."
내 물음에 시원이가 씩 웃으며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조그마한 프로펠러가 달린 로봇이었다. 작동시키니까 하늘을 팽글팽글 날아다닌다. 정말 신기해서 감탄사를 내뱉으며 존경어린 눈빛을 보냈다.
"맞아. 너가 로봇 가져온 거 보면 되게 신기해했었는데. 아, 우리집에 아직도 너가 준 로봇들 있다?"
초등학생이라니, 벌써 졸업한지도 4년이 되어가네. 완전 꼬꼬마 시절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저번에 물건 정리할 때 시원이가 선물로 줬었던 로봇들이 담겨있는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 아직도 돌아가나 봤는데 건전지가 다 닳은건지 작동은 하지 않더라.
"언제부터 여기서 산 거야?"
여기 어때? 좋은 곳이지? 화제를 조금 돌려 물었다. 걸어서 몸에 열이 나서 그런지 아까는 괜찮았는데 조금 더워져서 손목에 있던 머리끈으로 머리를 높이 틀어올려 묶었다. -
474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36:34도올리이고오 시이포오요오
-
475 율주 (82739E+53) 2016. 3. 8. 오후 11:36:42>>468 변기 테러를 도와드리...(끌려감)
>>470 범인은 단...비...ㅈ..ㅜ...(털썩) -
476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6:51>>472 그리고또 화리랑 친분이 있는 단비가 알게되고 그렇게 모든 아이들이 알게된다고 한다
나비효과 -
47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37:49>>474 미안합니다! 태양주! 제가 돌려주고 싶긴 하나, 사실 좀 지쳤다고 합니다아아아! 이럴때 도움이 못 되는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
478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8:25썬주를 보니까...
쁘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억!!!!!! 이런 못난 나녀석아! 으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악! 하는 수 없지, 내일은 다 때려치우고 썬이랑 돌려야.. 는 썬주 9~10시 사이쯤에 오신다면 이어드릴 수 이써요..(비굴 -
479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38:30헉 태양주 율주 어서오세요 XD!!!
>>472 음, 그건 예민한 사건이니까 안 물어보거나... 눈치를 보고 있겠네요! 궁금하긴 한데 물어보지는 못하겠고 ㅂㄷㅂㄷ 이런 느낌? :D? -
480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39:19>>479 그 이전에 화리주는 하늘이가 중학교 따돌림받던 시절 이야기 알아요?
-
481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39:48그러고보니 갑자기 단비에 대한 화리의 인식이 궁금해져써! 부들부들!
-
482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40:17"천만에요."
서희는 그제야 생긋 웃었다. 여전히 한 꺼풀 덮인 듯, 조금은 절제하는 느낌이 강한 미소였지만, 전보다는 자연스러운 듯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 서희는 건이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마침 잘 됐다는 듯 웃으며 9번 문제를 가리켜 보였다.
"이 문제요. 한번 꼬이니까 와르르 꼬여서 이것만 몇번을 풀었지 뭐예요."
정말 예체능은 수학따윈 안 하고 싶다. 서희는 그런 번뇌를 애써 잠재웠다. 실용음악 분야에서 저명한 사람이 될 거면서 머리에 든 게 없다면 그만큼 모양 빠지는 일도 없을 터였다. 서희는 건의 물음에 대답했다.
"동아리는 두개 들 수 있다고 해서 밴드부 하나 들어뒀어요. 나머지 하나는 차차 생각해볼 거고. 오빠는 무슨 동아리 만들거예요?" -
483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40:24>>478 오늘은 야구보려고 조퇴했지만, 보통은 그때 학교에 있는걸요....
-
484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41:45>>483 (털썩
정말로 죄송합니다 썬주... (털썩22 -
485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42:27....결국 야구도 못봤죠. 뭐라도 때려부술까.
-
486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2:47>>474 음, 시원주랑 돌리고 있긴 한데 시원주만 괜찮으면 태양주까지 해서 3인 일상으로 돌릴까요 :)?
>>476 화리 그렇게 입 싸지 않거든요! 흥흥! 말 안할 건데! 안할 건데!!! 화리만 알고 있을건데!!!!
>>480 위키 독백 봤어요 :D...! 하늘이...! -
487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43:15>>485 그만둬!! 파괴본능은 안 좋은거야!!(동공지진) 돌아와! 태양몬!!
-
488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4:12>>481 음, 지금 선관 정리하고 있는데 거기 쓰여진 바에 의하면
단비 : 볼 때마다 안쓰러운 아이. 그 때 좀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가 많음. 상처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적혀 있네요 :D -
489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4:58화리랑 선관 맺으신 분들이 은근 많아서 정리하는데 놀라구 있다 ㅂㄷㅂㄷ...!
-
490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45:10>>486 저야 좋긴 한데... 두분이 돌리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487 나는 나보다 약한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
491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11:45:39이미지 크게 보는 법 아시는 분..?
-
492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1:45:443인 일사아아앙앙아아ㅏㅏ!?!?
상관 없습니다! -
493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46:43>>491 그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494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46:45>>491 컴이세요 혹시? 컴이면 저도 모르는디(동공지진
-
49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48:11>>490 뭐라고? 내가 태양주보다 약하다고?! 안되겠군! 레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겠어! 크크큭...크크크크큭...! 인데 당신들 누구야?! 뭐?! 이태양 팬클럽 회원이라고?! 으아아아아! 난 하늘주야! 하늘주란 말이다!!(청테이프(끌려감(버려짐
-
496 건주 (53876E+54) 2016. 3. 8. 오후 11:48:37>>493 누르면 글자만 뜨네요ㅠㅠ으으
>>494 폰이에요! 오류나는 거 같아요 적당히 감으로 써올게요ㅋㅋㅋ -
497 지영주 (54283E+61) 2016. 3. 8. 오후 11:48:30(털썩
-
498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9:00>>490 돌리고 싶으신데 다른 분들 상황이 여의치 않으시잖아요 :). 전 괜찮고, >>492 시원주도 괜찮으시다 하네요! 어떻게 하실래요 :D?
-
499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9:28>>497 ?!?!?!?!?!?!(급하게 지영주를 받쳐 침대로 데려간다!
-
500 단비주 (48773E+53) 2016. 3. 8. 오후 11:49:35
-
501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49:55는 지영주 어서오세요 XD!!! 갑자기 어째서 쓰러지신 ㅠㅡㅠ...!?!?
-
502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51:13>>498 예-이 그럼 그렇게 하죠!
>>495 그런거 없어요! 팬클럽이라뇨!
....전에 썼던 독백이 어딧는지 모르겠다... -
503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51:29>>497 지, 지연주?!
-
504 지영주 (2331E+54) 2016. 3. 8. 오후 11:51:44>>501 이제 퇴근했어요.... 으어어어..... 정말 피곤해 죽을 맛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 짓거리를 이틀이나 더 해야 한다는 거.........
-
505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53:03지영주가 죽어가고 있어!!! 일단 하이하이에요!!
>>502 팬클럽은 하늘이 팬클럽빼고는 다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회장입니다. -
506 시원 - 화리 (23887E+56) 2016. 3. 8. 오후 11:53:07" 뭐... 그래. "
그냥 가볍게 넘기기로 했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게 눈에 딱 보였으니까. 그냥 조금 우울했구나. 라는 정도로 알아두고 넘기는게 좋다. 막 캐내다가 상처입으면 어떡하나.
" 천재라니. 그냥 작은 로봇인데. "
천재라는 칭호는 나한테 과분한것 같았다. 세상에 나보다 똑똑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테고, 저론 작은 로봇 덕분에 천재라니... 무슨 엄청난걸 만들었으면 모를까.
" 으엑? 그게 아직도 있어?? "
당황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거 4년도 더 된 로봇이잖아? 배터리도 나갔을테고...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다니. 당연히 버리거나 했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어떤 의미론 기쁘기도 하고...
" 아, 여기? 대충... 1년정도... "
잠깐. 아주 잠깐 표정이 나빠졌었지만 정신력을 발휘해서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아아, 망할 놈의 트라우마. 언제쯤 극복되려나. -
507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53:14어서와요 지영주!
-
508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53:46>>502 그럼 음, 시원주가 이어오시고 나서 이으시는 게 편하겠...죠 :Q?
>>504 헉 진짜요 ㅠㅡㅠ...? 어떡해 진짜 피곤하시겠다 ㅠㅡㅠ...(토닥토닥(어깨 주물주물
이...이틀이나 더 :Q........... 힘내세요 지영주 ㅠㅡㅠ..... -
509 시원주 (23887E+56) 2016. 3. 8. 오후 11:54:08지영주 어서와요! 는 어째서 털썩인가! (침대에 엎어매치기)
-
510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55:27앗 이어오셨다 :D! 그럼 태양주 이어주세요 :D!!
-
511 태양주 (96338E+56) 2016. 3. 8. 오후 11:55:52언제쯤 끼어들면 될까요?
-
512 하늘주 (68875E+57) 2016. 3. 8. 오후 11:56:29그럼 전 이제 잡담하면서, 하늘이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제인 동생들 관련 강박증을 어떻게 치유할지를 생각해봐야겠군요.
근데 이건 진짜 답이 안 나오네.(절레절레 -
513 율주 (82739E+53) 2016. 3. 8. 오후 11:57:00지영주 어서오세요!
(어깨 안마안마안마) -
514 화리주 (56144E+54) 2016. 3. 8. 오후 11:58:20>>511 지금 이어주심 될것 같아요 :)!
-
515 정서희 - 최건 (76732E+58) 2016. 3. 8. 오후 11:59:52>>512 약간 극단적인 방법이긴 한데 동생들 관련 강박증 내지 부담이 심한 나머지 한번 정신적으로 무너져주는 거죠. 그런 다음에 어찌어찌 멘탈을 살린 다음 아, 내가 이대로 가면 안되겠구나. 하는... 근데 이건 좀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지겠다잉. 저스트 방향성의 제시일 뿐이야요!
-
516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전 12:00:47으아아.... 몸이 풀어지는 느낌이다.... 고마워요, 화리주 율주!!
그리고 시원주는 그만 좀 엎어매쳐!!! 사람 하나 죽일 기세야 이거!!! -
51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02:15>>515 실은 그거, 3번째 이벤트. 그러니까 덫에 걸린건 누구 이벤트에서 하늘이가 강박증이 발동해서 한번 써먹은 방법이라고 합니다.(절레절레
확실히 그때보다는 지금 하늘이의 강박증은 많이 나아지긴 했죠. 그건 인정. -
518 건-서희 (62956E+57) 2016. 3. 9. 오전 12:02:38"음... 보자."
손가락으로 톡톡 빈칸을 치다가 포스트잇을 꺼내 풀이를 적기 시작했다. 풀 수 있는 거라 다행이다...풀 수 있는 거라 다행이다....풀 수 있는 거라 다행이다....
"4에 2를 곱하면 8이니까, 4는 8/2지? 1.5는 0.1이 열다섯 개 있는 거고, 0.1은 1/10이니까 15/10이겠네. 약분하면 3/2. 여기까지 알겠어?"
포스트잇에 수막대를 그려 하나하나 설명해나간다.
"그럼 첫 번째 빈칸은 15, 두 번째 빈칸은 9. 세 번째 빈칸은 10이고... 답은 9/2 더하기 3/2니까, 분자끼리만 더해서 12/2, 약분하면 6이겠다. 이해돼?"
제대로 설명했으려나. 답에 밑줄을 그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 나온 김에 가볍게 권유하는 말을 해봤다.
"공부하는 동아리. 서희도 같이 할래?" -
519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03:18"피곤해...."
스트레칭을 하며 걸어갑니다.
힘들어... 머리도 무겁고, 확 짧게 쳐버릴까나, 그치만 그러기엔 길러온 세월이 아까운데....
"엣, 로리콘 공돌이 선배?
살짝 다가가서 말합니다.
한 명은 전에 학교에서 만났던....? 이름이 뭐더라, 뭐, 로리콘공돌이면 충분히 호칭이 되...겠지? 좌우간에 한 명은 잘 모르는 여성분 이시고. -
52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03:39>>518 뭐..뭣이?! 학술동아리라고?! 저런 멋진 학생이 있다니! 좋아! 2명만 부원으로 모으면 바로 만들어주마! 그 동아리!
-
521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04:18로리콘 공돌이 선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22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04:40>>517 그런 강박증이라면 지킬사람을 없애버리면 해결!(사악
-
52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05:32>>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났다 시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하늘이가 떠올라버렸어!!!
(설명충-설명하지!! 옛날에 가을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가을이가 어쩌다보니까 하늘이를 유괴범처럼 설명해버린 바람에 귀가 얇은 당시의 화리는 그 말을 전적으로 믿고 하늘이의 귀를 붙잡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막막막 따진적이 있었다! 참고로 하늘이 입장에선 이게 뭔 소리야 싶어서 버럭 화를 냈었다고 한다. 이상이다!) -
524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전 12:05:37로리콘 공돌이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ㅣ!!!
-
52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06:08>>522 어. 지금 하늘이보다 어린 애들 다 시트 내리면 되는거에요?(씨익
-
526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06:24>>517 뭐야 이미 쓰였잖아! 재탕은 좀 그렇고... ...(막힘
그나저나 그거 궁금해지네요. 함 읽어봐야지(두근두근 -
527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전 12:06:46설명충 - 전에 태양이와 시원이가 만났을때, 시원이가 학교에서 발명품을 만드는 도중 태양이가 범죄자로 오해하고, 나중에 전부 알았지만 반응이 재미밌어서 로리콘 공돌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
528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07:26>>522 >>525 서희: (가짜피와 무대용 나이프를 이용한 죽은 척
-
529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07:29>>525 (동공지진지지지진)
율이가 꼬마인 이유는 이게 다 율주가 여캐덕후라서...
남캐 그리고 너무 어려워! -
530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07:51>>529 그리기
-
53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08:00>>526 진짜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하늘이의 강박증은 정말 나아진겁니다. 초기만 해도 하늘이의 강박증은 그냥 말 그대로 진짜 심각하다 못해 자기 자신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였어요. 후우. (절레절레
-
532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09:34>>531 호오... 꿀잼의 향기가! 그보다 지금은 나아져서 다행이네요. 남은 강박증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
533 건주 (62956E+57) 2016. 3. 9. 오전 12:10:04>>520 (두근) 동아리 이름은 자유롭게 지어도 되나요?
-
53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10:38추가 설명을 하자면 3번째 이벤트 당시에 멧돼지가 나타났을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이 발생했는데..
하늘이는 멧돼지가 나타났어?->그럼 동생들이 위험한데?->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 동생들을 지키지 않으면 안돼->........(저벅저벅)
이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멧돼지가 나타났어?->그럼 동생들이 위험한데?->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 동생들을 지키지 않으면 안돼->하지만 안전한 방법을 찾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엔 내가 희생해야겠지만..->그래도 안전한것이 있으면 그것을 사용.
이런 차이입니다. -
53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11:04>>533 네. 그거야 상관없습니다.
-
536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11:27이열 하늘이(흐뭇(엄마미소)
-
537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11:47>>534 히이이익... 정말 나아진 게 천만 다행이네요.
-
538 화리 - 시원, 태양 (85697E+57) 2016. 3. 9. 오전 12:11:53"그래도. 보통 사람들은 못 하는 거잖아."
다행히 내가 별로 말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챘는지 더이상 묻지는 않았다. 난 여전히 밝은 텐션을 유지하며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그 나이에 이정도 만드는 것도 대단한 거지, 암.
" 응! 저번에 물건 정리하다가 상자에서 발견했어. 배터리가 없는지 작동은 안되더라. "
어렸을 땐 자주 가지고 놀았던 것 같은데 중학교 올라오면서는 서랍에 넣어두고 찾지는 않았던 것 같다. 조금 미안해지네. 기껏 만들어서 준 건데. 집 가서 닦아놓고 배터리도 갈아서 한번 작동시켜봐야지.
" ...? 그래...에? "
아주 잠깐이었지만 시원이의 표정이 굳어졌던 것 같았다. 금방 원상태로 돌아왔긴 했지만. 고개를 약간 갸웃하다가 갑자기 다가온 여자아이를 눈을 끔뻑이며 바라보았다. ...근데 뭐? 로리콘 뭐?
"...로리콘 공돌이 선배?"
수상한 호칭에 해명을 원한다는 뜻으로 눈을 가늘게 뜨고 시원이를 쳐다본다. 로리콘이라니, 이거 어린 여자애들 좋아하는 뭐 그런... ...어떻게 된 일일까, 이거. -
539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12:06저, 저기 혹시 태양이 첫번째 독백 기억하시는분? 그게 참치였나요, 스레딕이였나요....
-
54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13:16http://threadic.com/situplay/1449898775/988
그냥 직접 보시죠. -
54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13:55>>539 스레딕이었을것 같은데..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5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도화리!! 딱 예상한대로의 반응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
542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전 12:13:57제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화리의 강렬한 등짝 스파이크를 느낄 수 있을게야 ^-^!!!1(껠껠껠
>>534 멧돼지 사건 때는 정말... 정말정말... 놀랐죠...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에요.... -
543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14:42>>540 우와... 서희가 저기 없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일방적으로 화내서 화해가 매우 요원했을 지도.
-
544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15:29>>543 그러니까 서희가!
-
545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15:51>>540 와우...
-
54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16:06>>543 실제로 이벤트 끝난 다음에 많은 캐릭터에게 혼났다고 합니다.(끄덕끄덕
-
547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16:53>>541 오케이, 그럼 30개가 넘든 스레를 싹다 뒤져야겠군, 와라!
-
548 시원 - 화리, 태양 (66859E+59) 2016. 3. 9. 오전 12:18:11" 오래도 가지고 있었네. 고장났으면 나중에 고쳐줄게. "
그 녀석들이 살아서 움직여줄진 모르겠다만... 안 움직인다면 적당히 고쳐서 움직이게 해야겠지. 그래도 추억이 담긴 물건인데, 오래 가지고 있으면 좋잖아? 그리고 내 잠깐이지만 표정이 굳어지자 의문을 가진 표정으로 날 보지만 웃으며 애써 넘기려 한다. 그리고...
" 아앙!? "
이 짜증나는 목소리는... 그래. 분명히 내가 학교에서 발명품 만들때 옆에서 훼방 놓던 녀석이었지. 별로 좋은 표정은 아닌채로 고개를 돌려 태양이를 바라본다. 그럴 줄 알았다.
" 오해의 소지가 았는 말은 자제하라고오오오!! "
부탁이니까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은 하지 말란 말이다. 해명 해야하는 내 입장도 좀 생각해달라고오!!
... 화리가 해명을 원하는 얼굴로 날 바라본다. 그런 얼굴로 바라보지 말아줘. 나도 왜 저런 별명이 생긴건지 아직도 모르겠어.
" 나도 모르는 일이야! 학교에서 망치 두드리는데 저런 별명을 붙이고 가버렸다고! 진짜 모르는 일이야! "
아아, 저 녀석이 온 이상, 집에 조용히 가기는 글렀다. -
549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18:14>>546 그럴 만도...(끄덕끄덕
서희라면 아마 해당시점부터 지금 시점까지 하늘이한테 화가 나 있는 상태였을 가능성이... 요것도 서희가 옛날에 겪은 일의 영향입죠 힣 -
550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20:38새학기 되니까 돌릴 수 있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든답...
낼은 6교시만 하니까...! -
55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21:59>>549 아마 저 이벤트때 하늘이의 어두운 부분이 처음 나왔을거에요. 그 이전에는 한창 개그캐로 신나게 구르고 있었지요.(끄덕끄덕
그래서인가. 그 이후부터 하늘이를 걱정하는 이들이 나오더라고요. -
55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22:17>>550 힘내요. 율주!(와락!(토닥토닥
-
553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24:24서희는 조용히 건이 설명해주는 것을 경청했다. 아아, 그렇게 되는 구나. 건이 답에 밑줄을 치며 말을 마치자, 서희는 건을 향해 생긋 웃어보이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고마워요, 오빠. 이제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서희는 노트의 빈 공간에 다시 막혔던 열심히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아깐 좀 조급했었어. 이번에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풀어보는 거야. 서희는 차근차근 식을 풀어가며 값을 찾아갔고, 이내 정답을 도출해내자 드물게도 환한 웃음을 지었다. 풀었다, 이 지긋지긋한 수학. 이제 한 페이지만 더 풀면 돼. 서희는 건의 제안에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야 좋죠. 예비 부원 하나 추가해주세요."
뭐, 선생님들이라면 공부 동아리니까 필요 부원수를 약간 낮춰주는 등 쌍수들고 환영하실 것 같긴 한데 말예요, 라고 덧붙이며 서희는 소리 없이 웃었다. -
554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26:14힘내요 율주ㅠㅠ...
>>551 호오... 또 그런 시리어스한 이벤트 있으면 좋겠네요(고만해! -
555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26:24"엣, 벌써 잊은 건가요...."
상처받았다는 표정으로 조금 실망했다는 태도를 취합니다.
놀리는거 재밌어.♪ 반응이 즐거워.♬ 어라? 나 도S?
"뭐, 여기까지 써니★조크 였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선배는 로리콘이 아니니까요!"
헤헷^^같은 표정으로 화리에게 말합니다.
오해는 풀어야지. 정말로 로리콘 취급받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면 우째....
"그러니까 구석진 창고에서 기계같은거 두드리지 마요, 불순해 보이니까." -
556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27:46위로 감사합니다!
주말 얼릉 왔으면 좋겠당 -
55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28:17>>554 그 시리어스한 이벤트가 서희주가 막 왔을때 했었던 반딧불이 이벤트였습니다 짜잔! .....인데 다들 시리어스 루트 너무 잘 피해가서..!! 8ㅁ8
-
558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30:44찾았따아아아아아아!!!!!!!
-
559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31:01>>557 헤에 조금만 일찍 왔으면 서희는 전학 첫날부터 이게 뭐지 하고 있었겠네요ㅋㅋㅋㅋ
-
56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33:30>>558 축하합니다!! 태양주우우우우!!
>>559 조금만 더 빨리 왔어도 아마 그 날 먼저 왔었던 건주와 시원주처럼 관전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컸어요. 오자마자 이벤트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까요. 우리 호은 학교의 이벤트는 이런식이다 식으로 관찰하게 했겠지요.
정말 그 당시에는 진짜 긴장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레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스토리가 있는 이벤트였으니까요. 거기다가 신입 4명이 보고 있어! 으어어어어어어!! -
561 율주 (88871E+56) 2016. 3. 9. 오전 12:33:51>>558 축하축하!!!
-
562 건-서희 (62956E+57) 2016. 3. 9. 오전 12:34:01
-
563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전 12:34:40헉 윽 허규ㅠㅠㅠㅠㅠㅠ 시원주 태양주 정말.... 정말 정말.... 정말ㄹ로 죄송한데ㅠㅠㅠㅠㅠㅠㅠ 저..... 갑자기 진짜 졸음이 넘 밀려와서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이만 자러 ㄷㄹ어가볼게요ㅠㅠ 제ㅔ성합니다ㅏㅠㅠㅠㅠㅠㅠㅠ......
모두좋ㅇㄴ밤 좋은꿈잉에요! 굿ㄷ나잇! -
564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35:45축하해요 태양주!
>>560 손꼬락 빨기는 내정된 운명이었던 것인가! 당시 전 호오 하면서 팝콘 씹고 있었죠ㅋㅋㅋㅋ 꽤 중요해보여서 놓친 게 아깝긴 했어요. 그래서 이번 극장판은 꼭 참여하고 말리라고 벼르고 있죠! -
565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35:48>>563 잘자요! 화리주!
저, 시원주 어떻게 할까요? -
566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36:44>>562 막레 쓸게요! 잠시만요☆
안녕히 주무세요 화리주! -
567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전 12:37:50화리주 잘자요!
>>565 흠. 저도 길어야 30분이긴 합니다만... 30분이라도 허고 싶으시다면 잇도록 할게요. -
56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37:52>>563 잘 자요. 화리주! 좋은 꿈 꾸세요!
>>564 호은 학교 본 이벤트는 그 어떤것도 중요한게 없다고 합니다. 옵니버스라서요. 안 해도 지장 전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것만은 모두에게 말할게요.
호은 학교 12월달에 있을 모 이벤트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겁니다. 어떤 이벤트냐고요? 궁금하녀 호은 학교 시점 12월까지 저와 쭉 같이 하면 되는겁니다.(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569 태양 - 시원, 화리 (66151E+59) 2016. 3. 9. 오전 12:39:22>>567 그럼 차라리 여기서 끝맺죠.
위키에 과거 추가! 이젠 나도 훌륭한 위키니트★ -
570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전 12:40:25샤워하니까 1시가 다 되어가네요. 전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이 이렇게 호은학교의 과거 시점을 얘기하면 왜 이 좋은 곳을 미리 알지 못하고 들어오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그랬다면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모조리 라이브로 감상내지 참여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어쨌든 지영주는 내일을 위해 바로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 -
571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전 12:41:23지영주 잘자욧!
-
572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전 12:41:24다들 수고하셨어요! 흐음. 그냥 조용히 관전하다가 자러가야겠네요.
-
573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전 12:41:33지영주 잘가요!
-
57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42:19지영주 잘 자도록 해요! 좋은 꿈 꾸시고요!
-
575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42:51"오빠 덕분이에요."
서희는 방긋 웃으며 건의 칭찬에 화답했다. 음, 이대로라면 스터디 그룹 활동도 즐겁겠네. 나는 도와주기보단 도움받겠지만. 서희는 부원을 모으면 연락 주겠다는 건에게 마찬가지로 미소짓는 얼굴로 화답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 지금 가게요?"
서희는 건을 배웅할 생각으로 몸을 돌려 건 쪽을 향했다. 그녀는 건의 말에 미소로 대답했다.
"나도요. 덕분에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게 됐고."
그녀는 건이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덧붙이자, 조금은 다행이라는 듯 생긋 웃었다.
"천만에요. 그럼 또 봐요, 오빠."
//쨔안. 수고 많으셨어요! -
57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43:15일상 끝마친 모든 분들 전부 다 수고하셨습니다!
-
577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44:06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568 (바들바들
혹시 시리어슨가요(기대 -
578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45:55이예이!
서희를 롤 플레잉하다보니, 목떡으로 코니 양 말고 건담시드의 라크스 톤의 다낚아 리에 성우님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57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46:05>>577 그 이벤트는 조금이라도 정보가 밝혀지면 안되기에 아무것도 밝힐 수가 없습니다. 하늘주 보안레벨 SSS+ 입니다.
그래도 굳이 정보를 주자면, 이 이벤트 빠지면 진짜 땅 치고 후회할겁니다. -
580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46:55>>579 (파들파들
주말이라면 그날은 꼭 비워놔야겠네요! -
581 건주 (62956E+57) 2016. 3. 9. 오전 12:47:10하늘주 감사해요~ 서희주 수고하셨어요! 재미있었어요!
-
582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48:29저도 재밌었어요!X) 전 이제 일하다 자야지 헤헿 뎬당.
-
58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2:49:29그럼 저 하늘주는 오늘은 이쯤에서 리타이어 선언하겠습니다. 계시는 분들 모두 좋은 꿈 꾸세요.
내일도 모래도 해피한 호은골 라이프가 되기를...!! 아디오스 아미고! -
584 정서희 - 최건 (72562E+61) 2016. 3. 9. 오전 12:51:52안녕히 주무세요 하늘주!
-
585 이태양 독백 3 (66151E+59) 2016. 3. 9. 오전 12:57:38우정, 기쁨, 행복, 사랑
어떤 사람들은 이런 추상적인 것들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습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쁨을 주기 위해서는?
행복을 가지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돌아오는 것들은 뭐죠? 우정은 얄팍하고, 기쁨은 일시적이며. 행복은 유한합니다. 사랑은 해본적이 없지만, 불완전하죠.
그런 불완전하고 얕은 것을 가지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사람은 만약에 그것을 잃게 된다면
그저 한없이, 한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추상적인 것들을 몰고 다니는 존재이자.
때로는 그것들의 원인, 결과가 되기도 하는 존재.
그 존재들을 피했습니다. 도망쳤습니다. 공격했습니다. 두려워 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그런 추상적인 것들이 나의 신경을 빼았습니다.
우정이란? 기쁨이란? 행복이란? 사랑이란?
그런데도, 왜인지 불안하거나 무섭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내가 가지고 싶었던것 일지도 모릅니다. -
586 엄성진주 (40494E+63) 2016. 3. 9. 오전 1:33:29돌리실 분?
-
58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0:17:12
-
588 단비-발악(1) (49776E+56) 2016. 3. 9. 오전 10:42:11강토를 따라 그들과 어울리게된지 꽤 되었다.
그리고 나도 어느정도 껄끄럽기는 하지만 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했었다. 이상과 현실. 현실은 시궁창. 뭐, 그런 말들이 갑자기 생각났다.
교실에 있던 한 아이가 재수없게도 그녀석들의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그저 괴롭히고 다시 흥미를 잃을거라고 생각했다. 돈 몇 번 빼앗고 말 도 안되는 심부름 몇 번 시키고 흥미를 잃어 그만 둘 거라고 생각했었다.
순진했다. 그녀석들의 행위는 날이 갈수록 심해져 슬슬 피하는 아이들도 생겨났다. 더러운 껌딱지 같은놈들이라니 그런 말들을 뒤에서 내뱉기는 하지만 면전에 대놓고 말하는 경우는 없었다.
처음에는 그저 초등학생때 처럼 장난치는 악동이려니 생각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장난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심해졌다.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 행동을 저질렀다. 후회한다. 그러지 말 걸. 그냥 내 몸이나 사리고있을 걸. 괜한 오지랖을 부려서 나만 나빠졌잖아. 그냥 같이 어울리면서 괴롭힐 걸.
······.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 한 아이를 위기에서 구했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뿌듯했다. 후회는 하지만, 저 아이를 탓하지는 않는다.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굳이 이런 방법을 쓰다니 내가 머리가 나빴었던 것이다.
그들이 그 아이를 점심시간때 사람들 눈에 띄지않는 사각지대로 불러냈을 때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냥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걸.
말 도 안되는 이유로 괴롭히고 다치게 만드는 그런 녀석들과 어울리는 행위를 싫어했던 나는 그때 그녀석들을 막아보자고 했다.
"그야.. 그.. 다음번에는 잘 하라고 겁주면서 일러주면 안될까?"
그러나 그녀석들이 뭘 알아듣겠는가. 머리통에 든게 없었는지 자만감에 가득차있었는지는 몰라도 그녀석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되려 욕먹고 경멸당했다.
맘에 안들면 나보고 빠지라고 했지만 그런짓을 하면 왠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결국에는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다.
무자비했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단순히 미친짓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놈들은 그 아이를 사정없이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른다 그저 그놈들이 사라지고 그 아이는 바닥에 엎어진채 분노하듯이 벌벌떨고 있을 때 내가 그 아이를 부축해주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나를 그놈들과 같은 부류로 생각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처절한건지 최후의 발악인지는 몰라도 부축하려고 할 때 갑자기 일어난 그 아이는 내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었고 나는 그걸 그대로 맞아 뒤로 넘어졌다.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걸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주변에 아무거나 잡히던 무언가를 지탱하는걸로 다시 쓰러진 그 아이를 부축해주었다. 이번에는 공격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 그럴 힘 조차도 없는 것일테지.
그리고 그건 내 인생 최악의 실수였다. 차라리 선생님을 불렀더라면, 차리리 무시하고 지나쳤었더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운이 없게도 학생부 위원과 눈이 마주쳤고 그 때 나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내가 짚고있는 물건을 잘 살펴보니 저 애를 때 썼을 거라고 추정되는 나무 몽둥이가 잡혀져있었다. 망할, 망할, 망할 이런 씨X.
"아니야, 아니라고,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니라구 이런 씨X!!"
내가 낸 소리가 워낙 컸는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선생님도 한 명 내려오셨다. 나는 계속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고 당연하듯이 그 아이들은 나를 믿지 않았다. A가 보였다, 나중에 알게된 화리누나가 보였다, 강토가 보였다. 그리고... 그 녀석들도 보였다.
"마, 맞아요. 쌤! 제가 말한게 저 녀석이에요."
그녀석들 중 하나가 말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도망쳤다.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길목에 있던 아이들을 밀쳐 넘어뜨리고 나를 쫓아오는 선생님과 학생부 애들 두명을 따돌렸다.
학교를 몇 주간 정학당했다.
집에있는 나날은 지옥같았다. 초등학생때 부터 갈등이 있었던 아빠는 나랑 말도 섞지 않았다. 무시당했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나를 꺼려하는 분위기였다. 어쩌라고. 내가 한게 아닌데.
그래서 그런 날들은 대부분을 돌아다니거나 PC방에서 폐인처럼 지냈다. 그 녀석들과 중간에 마주치기도 했지만, 내쪽에서 도망쳤다.
학교에 다시돌아왔을 때 즈음에는 나를 X라이로 보는 아이들의 숫자가 많아졌다. 강토는 나를 본체만체했다.
그리고 그날, 방과후에 그 녀석들과 그때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했다. 대화내용은 대충 내가 의리를 가지고 희생했고 그때일은 미안하다고 화해를 하자는 거였다.
그리고 그 때 꽤나 멍청했던 나는 그대로 그녀석들을 용서해주었다. 난 그걸로 다 잘될 줄 알았다. 이제 문제도 생기지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딴 건 개나 줘버려. 나는 피해자이자 가해자이먀, 늑대의 탈을 쓴 양일 뿐이야. 먹이피라미드 최하위 개체가 먹잇감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아, 더럽게 짜증나네.
한 아이를 만났다. 그 아이는 착했다. 거의 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나를 미친놈 취급하는 와중에 그 아이만큼은 나를 꺼려하지 않았다. 착한아이인 줄 알았다. 처음으로 타인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그 전에는 A와도 만나고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대화했다. 바뀐게 없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도 나를 꺼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다.
그 여자아이에게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주었다. 모든걸 도와주었다.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하게끔 노력했다. 그 아이도, 나도 서로 행복한 줄 알았다. 같이 웃었고 같이 대화했다.
하지만 모든게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이 이야기는 생각도 하기 싫다.
그 아이가 나를 차버렸다. 강토를 포함한 그녀석들과 선배들이 나타났다. 그 녀석들은 강토를 제외한 대부분이 긴장한 표정이었고 선배들은 나를 비웃는듯한 표정이었다. 그 아이는 나를 경멸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잘해주니까 기어오른다고? 글쎄. 이게 기어오른걸까.
입을 꽉 다물고 바닥만을 바라보고 있을때 누군가가 내 정강이를 걷어차 나는 정강이를 부여잡고 몸을 숙였다.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나지않게 하려고 입을 더 꽉 닫았다. 그들은 그렇게 수분간 뭐라지껄이더니 사라졌다. 나도 한동안 그렇게 있었고 그러자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올라 몸을 일으켰다. 눈에 강토가 보였다.
여기학교에 오고나서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오늘처럼 슬픈날은 없었다. 그때 누군가의 참으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내 분노는 절정에 달했다.
강토를 향해 소리쳤다. 금방이라도 그들이 사라진 쪽으로 달려갈 기세로 강토에게 덤벼들었다.
"언제까지 참으라고! 씨X!! 왜 항상 내가 당하는 쪽이 되어야 하냐고! 이 미X새X들아! 내가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살아야 하냐고! 씨X놈들아! 나가죽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참아, 참아! 단비야, 참아. 참으라구···. 우리같은 놈들은 참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어. 제발 좀 진정해···."
강토는 나를 필사적으로 막으며 참으라고만 말했다. 우리같은 놈들? 우리같은 놈들이라니? 넌 나랑 다르잖아? 너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잖아?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같은 놈이야? 너 미쳤구나?
결국에는 울화통이 터져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도대체 내가 언제까지나 참아야한 하냐구! 죽고싶어! 정말로, 진짜로 뒤지고 싶다고! 그냥 다 죽이고 죽으면 안 되냐고!! 그냥 전부 다! 이 병X같은 새X들 전부다 죽이고 죽으면 안되는거냐구!"
"같은 가해자가 될 뿐이야."
"상관없잖아! 이미 가해자 취급을 당하고 있어! 또X이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내가 포기했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주저앉아 버렸다. 고개를 양 손으로 가린채 허리숙여 소리없이 울기 시작했다.
강토는 잠깐 나를 내려다본 뒤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나에게 말했다.
"가자, 뭐 먹으러. 너 점심 못 먹었잖아 새꺄. 너 때문에 나도 못 먹었고."
"·····."
나는 먹잇감이 되기 쉬운 양일 뿐이었다. 많은 이들이 발악을 했지만, 그들도 먹잇감이 되기 쉬운 양일 뿐이었다.
부질없다. 정말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개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 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은 이럴때 이런 흑역흑역한 독백을 올려야지 이제 묻히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크 -
589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0:43:28
-
59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0:51:32단비주 하이하이에요!
-
591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0:52:17>>590 동접이라니! 하는 수 없지! (드릴/NT-D모드 발동/유니코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ㅗ온!!!/바닥뚫고도주
-
59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0:52:50후후후후후후! 나는 다 봤다구!! 그건 그렇고 바닥을 뚫어? 그럼 그 위에 흙을 덮어드려야지! 영치기 영차!!
-
59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0:57:36읽어보고 느낀점이라면 단비도 그 밝은 모습 뒤에는 만만치 않게 어두컴컴 암흑포스가 장난 아니었다는것이었다는것에 안쓰럽습니다.
괜찮아요. 앞으로 호은골에서 지내면서 많이 나아지겠지! 여친도 있겠다. 친구들도 있겠다. 선배들도 있겠다. 두려울게 뭐가 있어? -
594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0:57:36
-
59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0:58:52>>593 나중에 빡돌아서 깡통(강토)이랑 두들겨 패기는 무슨 전설의 레전드도 아니고 꿈도 희망도 없ㅇ... 그나마 동급생 하나만 몇대 때리고 끝나는 정도...
-
596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0:59:39단비는 사실 라이트 사이드의 제다이인줄 알았는데 다크 사이드라고 합니다
시ㅅ.. 읍읍 -
59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02:22그리고 시원이에게 뒷통수를 노려지는거군요! 압니다. 그거!(아냐
-
598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03:27서희주 갱신합니다. Impressive!
-
59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03:57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렇게 인상깊은가요? ㅋㅋㅋㅋㅋㅋ
-
60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04:02>>597
단비: 시원이?훗, 그깟 나약한 제다이는 나의 상대가 되지않는다.
단비주: 잠깐, 단비가 그거 사망플래ㄱ -
601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04:57>>598 서희주 어서와오 는 뭐가 임프레씌브 한거지!?
-
602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06:15>>599 안녕하세요! 다크 사이드 얘기가 나오길래요ㅋㅋㅋㅋㅋ
만일 서희가 저 이야기까지 단아로부터 전해들었다면 저 엉아들과 여자아이를 향해 "나잇살 먹고 자알들 하시네."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을지도...! -
603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06:57>>601 다크 사이드 얘기가 나오길래여ㅋㅋㅋ(다스 베이더의 대사입니다요☆
-
60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08:46저때 하늘이가 옆에 있었으면 여러모로 틱틱대면서도 잘 이끌어줬겠.....아냐아냐. 하늘이 성격상 저건 반쯤 박살을 내버렸겠구나.(절레절레
강토라는 애는 하늘이가 저 학교에 없었다는걸 다행으로 여겨야합니다.
라기보다는 하늘이도 저때는 따돌림당하고 있었겠군. -
60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09:30>>602 저런 이야기까지는 안했어도 일단은 고생했다는 얘기는 했습니다. 는 단비가 얘기할수도...(어?
>>603 Noooooooo! -
606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10:40>>604 서희도 저때는 세연이의 도움으로 간신히 학폭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을 지도... 그보다 학교가 다르니 직접적인 도움은 단아에게밖에 못줬다는 한계가...!:3
-
607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11:45>>605 아임 유어 퐈... 아니 마덜(???
단비가요? 웬(When)? (솔깃 -
608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13:36>>604 어째서 강토가 나쁜놈이 되버린거야..! 는 강토 힘 하나는 태민이 급이라는 소문이(쑥덕
단비: 깡통이 저렇게 쎘냐?
강토: 야이 미틴 깡통아니다. -
609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16:05>>607 포스 어웨이큰스 그거 한국어 제목이... 깨어난 포스인가 암튼 그거 보고 다스 베이더가 그러워졌어요... 한 솔로나 루크배우도 다들늙으셨고...
언제냐구요? 음... 그건 말이죠 (이 정보는 삭제되었습니다!) -
61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17:45하지만 저 독백을 읽으면 강토도 그다지 좋은 애는 아니란 느낌인걸요. 저기서 저러면 안되지! (절레절레
물론 주변 애들도 죄따 답이 없는 애들이기 하지만...
위의 태양이도 그렇고 단비도 그렇고 상처받은 애들이 너무 많다는 느낌입니다. 호은 학교는.
빨리 하늘이가 힐링빔 쏘고 다니던가 해야지. MPC로서 뭔가 하는게 없어!(절레절레 -
611 서희주 (8721E+59) 2016. 3. 9. 오전 11:19:14>>609 맞아요. 배우님들 다들 나이가 지긋해지셔서...ㅠㅠ 다스베이더는 캐릭터 자체가...(합장
어쨌건 말하는구나!(신남
제 4의 벅을 돌파한 서희: 어서 할 말을 준비해놔야겠어요. -
61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24:34>>610 어뜨케.. 사실 아무생각 없이 읽으라고 했는데... 맞습니다.
스포일러를 아주 대충하자면 안티 히어로나 다크 히어로같은 애라고 해두죠 끌끌 나중에 단비 엄청 도와줄 겁니다 아마...
단비: 니가 스토리를 갈아엎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611 카를로인가 그 뭐시기 다스베이더 사념 이어받은놈... 벤 솔로였나 암튼 이광수 닮았...
하늘이는 힐링빔이 아니라 영고빔을 쏘고다니면 그걸보고 ㄲㄲ거리며 치유받겠습니다(잔ㄴ -
613 서희주 (55461E+63) 2016. 3. 9. 오전 11:28:05>>612 이광숰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기묘한 라이트 세이버가...!
서희도 어제 그렇게 해서 기분 풀었죠ㄲㄲㄲㄲㄲ -
61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29:24망했어! 하늘이는 개그캐릭터로 구를 운명이었던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29:40라이트세이버... 뭔 양옆 보호대 비슷한 곳에까지 빔이 나오냐고 ㅋㅋㅋㅋ 그거 어따 쓰는 무기야 ㅋㅋㅋㅋ 차라리 4방향 십자가 모양이면 말을 안하겠는데 ㅋㅋㅋㅋㅋ 저거 저리도 짧은걸 어따 써먹으라고...
핀 어깨빵 할 때 밖에 못 써먹었어...
암튼 왠지 스타워즈를 하늘주가 보지않은 것 같아 이쯤에서 이 얘긴 그만두게츰미다 -
616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30:33하늘이는 개그 캐릭터로 구를 운명입니다. 네.
아무리 진지해진다고 해도 말이지, 응? 그 다갓이 말이야? 응? 그렇게 정해버렸다구 ㅋㅋㅋㅋㅋ -
617 서희주 (98825E+64) 2016. 3. 9. 오전 11:30:37>>610 서희: 오빠의 트롤 송이랑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면 없던 상처도 치유될 거예요, 흥흥 오빠. (웃음 꾹
-
61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30:44왜 제가 스타워즈를 안 봤다고 생각하는거죠?(갸우뚱
아 물론 최근에 나온건 보지 못했습니다만. 뭐, 별로 저는 상관없는지라.(어깨 으쓱 -
619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31:26서희 껴안아도 됩니까! 할짝해도 ㄷ..
단비: 고만해 미친놈아! 변태냐! -
620 서희주 (98825E+64) 2016. 3. 9. 오전 11:31:32>>615 예이~!
>>614 그것이 네타캐릭터의 운명...! -
62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31:52>>619
아. 저기 경찰이죠? 여기 단비주라는 사람이.... -
62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32:50>>618 반응이 없길래요! 는 최근에 나온거 보세요 후회는 안합니다 ㄲㄲㄲㄲ 스포일러 하고싶지만 그거 했다가 병원실려갈 정도로 두들겨맞고 정당방위 처리된 사건이 있었으니 입을 다물고 있겠슴미다!
아주 중대한 스포일러라 충격을 받을 수도... -
623 서희주 (21704E+60) 2016. 3. 9. 오전 11:33:10>>618 사실 저도 전편은 웹툰으로 보고 최근 건 안봤으요 스샷을 봤지ㄲㄲ
>>619 서희: 단아언니, 단린언니이이이이(일러바침(다이렉트 -
624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35:19>>621 경찰따위 나의 할짝력을 막을수는.. 어!? 당신들 누구야! 으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623
단린: 영웅이 나타났다.(주먹풀기
단아: (빠다장착
단비: ...저는 그냥 나갈게요(스윽
단비주: 어... 얘들아? 어?... 잠ㄲ(그리고 단비주를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
62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36:11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우연히 티비 돌리다가 뉴스로 떠서 본 기억이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제가 알고 있는 그거 같긴 한데.
아니 티비 뉴스에서 그렇게 스포일러 해도 되는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보도록 할게요.
그건 그렇고 정말로 큰일나버렸어. 하늘이는 이제 진지함 따윈 나올수 없는건가!! 라고 하지만 진지한 모드일땐 되게 진지한게 또 하늘이인지라. 잘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요새는 요상하게 망했어요 기믹으로 계속 활약중입니다만...
하늘이의 네타캐릭터화라. 사실 중학교 당시에 벌였던 기행은 꽤 여러개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중학교 사생대회를 할때 참여는 하고 싶으데 그림 그리는거 알려지고는 싶지 않아서 가면 쓰고 갔다가 실격처리 당한거라던가. -
626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0:05
-
627 서희주 (62965E+59) 2016. 3. 9. 오전 11:40:12>>624 서희: (뿌듯
서희주: (발그레(흐뭇(???
>>625 복면화백이다!! 음, 고통받는 네타 캐 하늘이도 귀엽지만 시리어스 진지 하늘이도 대환영이에요☆(요즈음 에바가 땡기는 서희주 -
628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1:09
-
629 서희주 (62965E+59) 2016. 3. 9. 오전 11:41:31>>626 메가톤맨이다!?!?
다갓 저는요?
국
<dice min=0 max=100> = 67
수
<dice min=0 max=100> = 3
사
<dice min=0 max=100> = 86
과
<dice min=0 max=100> = 62 -
63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2:24서희주 자꾸 에바에바 하다가 정말로 혼돈파괴망각을 겪게될지도 모른다구! 이러다가 나으ㅣ 아스카쨩은 그렇지 않아! 라고 외치게 될 수 있어!
는 저 나갈게요... (로켓/천장뚫고 탈출 -
631 서희주 (62965E+59) 2016. 3. 9. 오전 11:42:45>>628 가끔 저도 제 성 정체성이 의심스러워져요 호호(깔깔깔
-
63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42:56아..우리 호은 학교에서 보충수업 받을 인원이 많구나!!(감동
-
633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3:16>>629 수학 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메가톤맨이 아니라 그냥 죠죠입니다. 근데 저거 오탈자를 그대로 번역해서 뭔 지거리야가 되버림 ㅋㅋㅋㅋㅋ
-
634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44:09>>630 이미 스포일러를 다 보았기에...(해맑
개인적으로 여캐들 중에선 아스카한테 눈이 가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보다보면 달라질 수도?
>>629 웬일이셔 다갓...? -
63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4:09>>632
단비: 잘 들어둬. 나는 공부따위 때려치고 게임만 했다는거에 집중을 해야해.
단비주: (토닥토닥
단비: (주륵 -
636 은화주 (09974E+59) 2016. 3. 9. 오전 11:44:32은화주왔어요!
-
63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45:37에바는 확실히 재밌다고 생각하면 재밌긴 한데 어디 보통 무거운 작품이어야....
그래도 좀 진지하고 그런거 좋아하면 진짜 좋긴 하죠. 시리즈도 엄청 많고.. 뭐, 자세한건 직접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되는바니 내용전개는 아무런 말도 안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외전에 누가 호은게리온 하자고 했었는데 그거 서희주입니까? -
63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45:49은화주 하이하이에요!
-
639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46:57>>633 아 다시 보니 죠죠구나. 아니 뭐야? 절대로 용서못해! 인줄ㅋㅋㅋㅋ
>>632 서희: 아이 노~ 아이 노 암 렛츄다운~(쟝가쟝가 -
64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7:17실붜퐈이야 안농하오!!!!!!!!!!! 내이르믄ㅡㅡ단븨ㅣㅣㅣㅣㅣ!!!!!!!
>>634 갠적으로 신극장판 파에서 더미플러그 가동시킬때가 제일 맘에들었..
단비: 싸이코냐?
씰뿨fㅘ이야야야야아아아아아아아!!!!. -
641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48:28어서와요 은화주!
>>637 느져써! 이미 어쩌다 스포일러를 싹다 봐버렸다규! 뭐 직접보면 다르겠죠☆
아닌데! 근데 재밌어보이는데요(고만해 미틴것아 -
64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48:57>>637 호은게리온은 절대 불가능 할 거 같은데욬ㅋㅋㅋㅋㅋ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파일럿이 몇명이얔ㅋㅋㅋ 에바 몇호기 까지 나오는거냐!
이러다가 기동전사 건담 호은도 외전으로 하겠다고 나오겠네!!! -
643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49:19>>640 어머 이상한 사람...(기피
-
644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50:14>>642 파일럿 선착순으로 받고 나머지는 오퍼레이터나 관계자 하면 돼죠(고만해222
물론 농담이에요! 농담! 건담이라... -
64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50:26사실 파에서 더미플러그 작동시킬때 충격받은 사람이 좀 있다고 하던데 전 충격이 아니라 뭔가 희열을 느낌... 정상이죠 이거..?
>>643 도망치지마! 어딜도망가! 잡았다 ㅇ요놈! -
646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51:11>>645 <■>________<■>
-
64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51:36어느쪽이건 외전으로 AT가 강하게 펼쳐질것 같은건 안할거고 한다고 해도 제 나름대로 어레인지 할건지라 절대로 원래 분위기는 안 난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은화주. 좀 괜찮으신가요? 장례식쪽은? -
648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51:49아 그나저나 이것도 AT생성할 수 있으니 요까이 하져. 위험해...!
-
649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52:45>>647 그래서 전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근데 실제로 생각하신 분이 계실 줄이야.
-
65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53:37외전으로 호은학교 심슨화 라던가 그런건 어떱니까 ㄲㄲㄲㄲ 심슨 모르는 사람없죠?
>>649 아라따네! -
651 서희주 (14467E+56) 2016. 3. 9. 오전 11:54:58>>650 의외로 있을 지도...(그러면서 솔깃
뭔가 외전감은 이것저것 떠오르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적네요:9 -
65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전 11:56:20호은 학교 심슨화라. 전 사실 지금도 심슨화가 아닌가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뭐, 어차피 리스트는 엄청 많으니까요. 이중에 무엇무엇무엇이 뽑히게 될지는 저도 모르니까요. 고로 전 밥 좀 먹고 올게요!
-
653 서희주 (13077E+58) 2016. 3. 9. 오전 11:57:16다녀오셔요 하늘주. 서희주는 수업(이라고 쓰고 오티라고 읽음) 듣고 오겠어요. 쟈네!
-
654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58:01잘 먹고와 하늘주! 는 심슨화가 아니라닠ㅋㅋㅋ 진짜 심슨화 시킬건데요(엄근진
노란피부에 손가락 4개. 뭐 그렇게요.
그보다 단비의 목소리 업로드 하고픈데 정말이지 내가 생각한것과 맞는 사람을 못 찾아서 fail.. -
65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전 11:58:27서희주도 뺘이!
-
656 율주 (00055E+60) 2016. 3. 9. 오후 12:01:38(쉬는시간)
(집가고싶다) -
657 은화주 (36645E+60) 2016. 3. 9. 오후 12:13:00>>647 괜찮아요 ...! 응응 좀 나아지고했고
-
65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18:41하늘주 점심 먹고 갱신.
율주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이 하시고요. 은화주는 괜찮다고 하면 다행이네요. 에효.. 둘 다 고생이 많아요!(와락(토닥토닥 -
659 서희주 (13077E+58) 2016. 3. 9. 오후 12:24:44서희주도 갱신합니다. 오늘은 시간도 시간이고 첫날이라 삼십분이라는 최단시간을 기록했네요. 블립 올 낫.
최근에 서희 페이지가 갱신되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들러주시어요. 시간이 애매한 듯 아닌듯 한데 일상 스위치 켜둘까... -
66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27:53가취만! 가취만! 가취마아아아안~ 단비주도 밥 먹고 왔습니다.
율주는 고생하는군요..(토닥토닥
은화주도 괜찮다고 하시니 그나마 다행...
>>659 나, 찌른다! 서희! 돌린다! 킵한게 있던 거 같은데 이거 너무 오래된거라 어케어케... -
66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28:08>>659 봤다고 합니다. 일상 돌리라면 못 돌릴것도 없지만, 서희주와 어제 바로 돌렸기에 전 일시 보류 하도록 할게요. 무엇보다도 지금 하늘이 흑역사 1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보다 서희는 어떻게 하늘이와 린비가 사귀는걸 알아챈거죠? 사생대회때 끌어안은게 결정타였나?! -
66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28:56>>659 그리고 서희 페이지는 진즉에 일어봤습니다. 단비에 대한게... 요즘에는 어떨지 모르겠네라니... 뭐죠!? 단아 키 놀리는거 때문인가! 과거때문인가!
-
663 은화주 (36645E+60) 2016. 3. 9. 오후 12:30:06흐어어엉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 꼬오옥
-
664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30:39흑역사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되는군요 하늘이 흑역사라니. -
665 서희주 (13077E+58) 2016. 3. 9. 오후 12:35:12힘내요 율주. 은화주 고생 많으셨구요!
>>660 새로 돌려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도중에 킵해도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
>>661-2 히이이익!
>>661 이예쓰. 사생대회 때 안은 거 보고 확신했죠. 흥흥오빠의 그녀는 린비언니구나!
>>662 후자입니다잉☆ 물론 전자도 없지는 않...
하늘이 흐격사라(눈 반짝 -
666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37:16>>665 킵되는게 상관없는데 그게 언제 다시 이어질지는... 그냥 새로 돌리죠 뭐 그거 찾느라 멀리까지 가기도 그렇고;; 선레는 누가낼 것인가! (그리고 먼 훗날 이것도 묻히게 된다고 카더라
<dice min=1 max=2> = 1
1.단
2.서 -
667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37:47다갓진짜..!
원하는 상황이라도..? -
668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37:56>>666 히이이익! 단비 당첨이네요☆
-
669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38:39>>667 편하신 대로 주셔요! 아, 약간 시리어스해도 좋겠네요.
-
670 김하늘-아트맨 (63498E+60) 2016. 3. 9. 오후 12:39:43//본 독백은 김하늘 중학교 2학년 시절에 있었던 짤막한 그의 흑역사 중 하나입니다.
"으음."
내일은 사생대회가 있는 날이다.
그 누구에게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을 밝히지 않고 살아왔지만, 사생대회는 나가고 싶다고 한다면 나는 상당히 이기적인걸까?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다.
한번쯤은 이런 대회에 나가고 싶다. 상 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하지만, 역시 이런 대회에 나가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게 내 마음이다.
호은골에서 하는 대회도 아니고 호은골에서 2시간이나 떨어져있는, 내가 학교를 다니는 그 지역이니까 어르신들에게도 들킬 위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고로 호은골에 널리 퍼질 가능성도 극히 적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모두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진 않았다.
그 어떤 사소한 계기가 문제가 되어서 호은골에 내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이 퍼지기라도 했다가는... 특히 지금 마을에는, 얼마전에 알게 된 그 시끄러운 수다쟁이도 있다. 자칫 잘못해서 그 소식이 알려지기라도 했다간...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 호은골에선 소문이 퍼지는게 정말로 순식간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사생대회에는 나가고 싶다.
망할!! 진짜 어쩌면 좋은거야?! 내가...내가...내가 선택장애라니!! 오! 하늘이시여! 저에게 제발 지혜를 주세요! 나 말고 저 위의 하늘이시여!! 제발 부탁이니까 저에게 좋은 지혜를 주세요!!
".....끄응..."
아무리 생각해도 좀처럼 뭔가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었다.
마을에 소문이 퍼지는건 싫고, 사생대회는 나가고 싶고.. 으으으으.. 어쩌면 좋은거야..
".......?!"
잠깐만.
한가지 방법이 있잖아!!!
왜 내가 지금까지 그걸 생각하지 못한거지?! 좋아!! 지금부터 만들면 충분히 만들수 있을거야! 오! 하늘이시여! 저에게 이런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너무나도, 너무나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좋아! 지금부터 문방구로 뛰어가서 이것저것 사오지 않으면 안되겠군! 후후후후! 김하늘. 역시 넌 천재야.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고마워요! 하늘이시여!!!
.
.
.
.
.
"학생. 이름이 뭐라고?"
"지나가다가 들린 아트맨입니다. 이 사생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서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만."
"학생. 장난치지 말고 이름이 뭐야?"
"지나가다가 들린 아트맨입니다."
"학생! 장난치지 말라고 했잖아! 일단 그 가면 벗고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봐."
"죄송하지만 이 가면은 벗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아트맨으로서 그냥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생대회를 하는것 같기에 이렇게 저도 한번 참여를 하기 위해서..."
"저기, 미안한데 얘 좀 끌고 나가."
"네?! 저, 저기 잠깐만요?! 저기저기!! 가면 쓰고 신청하지 말라는 규정은 없잖아요! 이거 규정위반 아니잖아요!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이거 놓으세요! 놓으라구요! 놓으란 말이에요! 와아아아아! 잠깐잠깐잠깐! 잠깐만요!! 잠깐만요!! 웨잇어 미닛!! 스톱!! 기다려요! 놓아달라니깐요! 아저씨이이이이이이!!"
ㅡ지나가던 아트맨. 사생대회 참가도 못하고 실격처리. -
671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41:39>>670 서희: 슈퍼 김하늘에, 파워 업 버전인 슈퍼 흥흥이에, 아트맨... 얼터 에고가 왜 이리 많나요(측은(연민
-
67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2:42:13하늘이의 흐격사를 보고 웃으며 무릎을 탁! 치고는 서희주가 바라는 약간 시리어스한 선레를 주러겁니당
-
673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42:47>>672 이예에에! 뭐 최대치로 시리어스해도...(야
-
67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44:16그런고로 다갓. 다음에는 어떤 독백을 써보도록 할까요?
<dice min=1 max=5> = 2
1.분홍빛
2.일상계열
3.예롱이 간만에 출격합니다.
4.어린시절의 하늘이
5.쓰지말고 그냥 쉬어.
후후후후. 분홍빛을 피하기 위해서 난 또 다시 선택지를 섞었다. 자. 다갓. 해보시지! 넌 그 정도로 인공지능이 좋진 않을터!! -
675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45:36>>674 쳇! (분함(???(PROFIT!
-
67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47:56>>675 분홍빛 독백 보고 싶었던거에요?(동공지진
-
677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49:13>>676 남의 분홍빛 관전은 재밌으니까요☆ 게다가 분홍빛이 걸려서 고통받으시는 하늘주도...(야
-
67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52:31>>677
사실 분홍빛으로 뇌속 망상하는건 되게 많아서 이것저것 쓸것은 많지만 이게 자칫 잘못하면 상대의 선을 넘어버릴지도 모르기에 라인을 지키기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절레절레
....그보다 뒷 이유는 그냥 악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79 단비 (49776E+56) 2016. 3. 9. 오후 12:53:40답답한 마음이 솟구쳐 도망치듯 집을 박차고 나왔다.
분명히 그때 이후로 더 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고 자신도 포기하겠다고 말했으면서 왜 자꾸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거지? 이미 닫힌 문은 열리지 않는다는 걸 모르나?
아, 몰라몰라. 그냥 짜증난다.
평소와는 다르게 넓은 보폭과 빠른 걸음속도로 휙휙 길을 걸었다. 어찌나 빨리 걸었는지는 모르지만 지나가던 아저씨나 아줌마,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을 두어 발짝만에 저만치 지나쳐버렸다.
그렇게 마음가는데로 걷다보니 걸음 속도가 점점 줄어드는것을 느꼈다. 머리를 식히려고 나왔는데 이런식으로 걷다가는 폭발할거야 분명히. 암, 그렇구 말구.
그렇게 마음가는데로 걷다보니 공원 앞이었다. 이런 시골에 있는 공원이니 그리 규모도 크지 않았다. 차라리 공터라고 부르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렇게 걷다가 벤치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벤치에 힘없이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고 한숨을 깊게 들이내쉬었다.
"이런·····."
고개를 푹 숙이고는 답답한 마음이 또다시 확 솟구쳐 머리를 세차게 문질렀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지만 이런 공공장소에서 그런 행위를 하면 남들에게 폐를 끼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터져나올 것 같은 답답한 마음을 꾹 누르고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다. 내 시야 구석쪽에서 걸어오는 듯한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군지 알고싶지도 않아 그대로 눈을 잠깐 감았다.
"아 진짜······."
//주문하신 음식 대령이요! -
680 단비 (49776E+56) 2016. 3. 9. 오후 12:55:26단비 아빠한테서 현피뜨자고 연락왔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단비: 너 나랑 현피뜨자.
단비주: 죄송합니다...
그보다 핑크빛이 아니라니... 쳇.
은 핑크빛... 핑크빛..! 달달한 핑쿠빛..! 입술박치기!!! -
68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56:11>>680 하늘이 엔딩때까지 예정 없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글 내려주세요.(진짜로???
-
682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2:57:59>>678 꺄핳핳핳핳핳!! 흠흠. 그럴 땐 사전에 양해를 구해보는 방법도!
>>679-680 호에에에에!
서희: (동공 쉐킷쉐킷 -
68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2:59:36>>682 그게 묻기도 되게 난감해서..(시선회피
린비주. 하늘이로 이런이런 분홍빛 독백을 쓰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라고 물을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
684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01:57>>683 생각해보니 그러네요(끄덕끄덕
근데 저라면 겁나 저돌적으로 여쭤봤을 것 같...(??? -
685 율주 (87598E+56) 2016. 3. 9. 오후 1:05:15(흥흥이의 흑역사보고 뿜는 율주)
-
68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8:20율주 하이하이에요!
-
687 율주 (87598E+56) 2016. 3. 9. 오후 1:10:00다들 안녕하세요!
급식줄 겁나 길다 -
688 서희주 (03169E+55) 2016. 3. 9. 오후 1:12:03어서와요 율주!
-
689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1:14:19한편, 서희 역시 심경이 매우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어제는 김하늘의 고통(...)과 최건과의 대화로 어느 정도 마음이 가벼워졌다곤 하나, 자신이 그녀와 대면해야 한다는 사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고, 또 그녀와 만나서 어떻게 그녀를 대해야 할 지 해답을 얻은 것도 아니었으니까. 허니버터칩 봉지를 옆구리에 낀 채, 산책을 즐기면서도 죄책감과 회한이 어린 한숨을 푹 내쉬던 서희는, 작은 공원에 배치된 벤치에 앉아있는, 커다란 체격의 소년을 발견했다. 그 소년을 자신을 보고는 눈을 꾹 감았다. 그제야 소년의 얼굴이 자세히 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상급생 백단아의 오빠이자, 자신과도 친분이 있던 백단비였다. 서희는 자신 만큼이나, 어쩌면 자신보다 더 심경이 복잡해 보이는 단비를 보고, 조금 망설이듯 서 있었으나, 이내 그에게로 다가가선, 옆자리에 톡 걸터앉았다. 어제 만난 하늘이 그랬듯이.
"안녕하세요, 단비 오빠."
평소보다 착 가라앉은, 친근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불필요한 감정을 깎아낸 듯 정갈하지만 조금은 메마르게도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그러나, 감정이 깎여나간 자리에, 희미하게 걱정이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서희는 흘끔, 단비를 올려다보곤, 여전히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심경이 많이 복잡해보이네요."
무슨 일이 있냐고는 묻지 않았다. 그저 털어놓는다면 들어주겠다는 듯, 있는 그대로 덤덤히 내뱉었을 따름이었다. -
690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26:46그 누군가가 내 옆자리에 앉는것을 느끼고는 두 눈을 떴다.
그후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으니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서희인 것 같았다. 아니, 서희였다.
나에게 인사하는 서희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는 평소와는 다르게 짧게 '응'이라고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 더 이상 서희를 쳐다보지 않고 정면을 쳐다보았다.
아무런 감정없는 서희의 말투는 뭔가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뭘 해도 신경쓰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나의 그런 행동이 초등학생에게까지 걱정에 끼칠정도인지 서희는 나에게 심경이 복잡해보인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뭐 그냥..."
턱을 괸 상태로 정면만을 바라보다가 슬슬 불편한 느낌을 받아 최대한 자신의 그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며 대화주제를 다른곳으로 돌렸다.
"여기 학교는 지낼만 하고? 서희는 이 마을에 오는거 처음이던가? 아니면 어릴적에도 자주왔니?"
최대한 서희가 신경쓰지 않도록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그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른 모습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691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27:50>>687 훗 늦어서 이제 이걸 보지는 않고있겠지만... 급식줄 ㅋㅋㅋㅋㅋㅋ 빨리 뛰어가거나 새치기(!?)를 하는 수 밖에는...
-
69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33:27봄이라서 그런지 되게 나른하다고 합니다. 점심 먹어서 그런가. 깜빡 졸아버렸다는건 안 비밀...(절레절레
-
693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1:41:20서희는 말없이 단비의 옆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불편한 기색. 저럴 땐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 서희는 얼버무리는 단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도 단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라 하면, 단비처럼 얼버무리거나 거절할 터였다. 그런 자신이 재차 단비에게 그 주제를 밀어부친다면, 그것은 실례이며 월권일 터다. 다만, 내면의 절망을 완벽하게 감춘 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자신을 대하던 누군가의 모습이 떠올라, 조금 괴로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서희는 그런 마음은 접어둔 채, 나긋나긋하게 내려 한 단비의 목소리가 묻는 질문에 덤덤히 대답했다.
"좋아요, 학교는. 선생님들도, 언니들, 오빠들도, 친구, 동생들도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니까."
얼굴을 보지 않아도, 단비가 자신으로 인해 힘들게 상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그 점을 콕 찝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단비가 편한 대로 할 것 같지는 않았기에, 서희는 조금 입맛이 쓴 것을 느꼈다.
"처음일 거예요, 아마. 죽 서울에서만 살았고, 시골 마을로 놀러가본 적은 없었으니까. ...오빠는요?"
제가 알기로, 단비는 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이 곳으로 온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아마 10여년 남짓한 시간 중에서 호은골에 와봤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694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1:41:53어서와요 하늘주! 저도 최큼 나른하다잉.
-
69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43:13이제 정말 어쩔수 없는 봄인 모양입니다. 후우. 날씨도 점점 포근해지는게 느껴지네요.
-
696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1:47:31저는 날씨는 아직 서늘한데 강의실안이 적당히 따뜻해서 느른해요ㅋㅋㅋ 게다가 어제 한두시간밖에 못자서...(먼산
-
69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51:49>>696 .....아니아니아니! 자라고요!! 그건 봄이라서 졸린게 아니라 잠을 못 자서 졸린겁니다!
-
698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54:39서희에게 불편함을 주지않기위해 밝고 활기차던 평소와는 다르게 나긋나긋한 태도로 서희를 대했지만 평소와 다른 행동으로 대했다는 것 자체부터가 서희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학교가 좋다는 말을 듣자 왠지모를 만족감, 그러니까 좋은 학교에 오게되어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등이 겹쳐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나왔다. 단아때의 일로 인해 힘든 일을 겪에 만들었고 단아에게 들은 얘기로는 그 이전에도 학교에서 힘든 일을 겪은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자 더욱더 서희가 이 학교가 좋다는 것에 대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짓말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또한 호은골에는 처음이라는 소리를 듣자 시골마을 특유의 것들을 보게된다면 신기해할 서희의 모습이 떠올랐다. 갑자기 단아가 생각나 잠깐 미소가 사라졌지만 그것도 잠깐뿐, 게다가 서희가 나는 어떻냐는 질문을 했던 타이밍이라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다.
"나? 나는... 10년 까지만해도 여기서 살다가 이사갔지. 그래서 여기가 나의 고향이야."
10년만에 고향에 다시 돌아와서 사는 기분이란 그렇게 나쁜 것 만은 아닐테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고향으로 내려온 이유가 좋지않아서 처음왔을 때는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핸드폰의 진동이 느껴졌다. 그리고 직감으로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느껴졌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반만 꺼내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옆에 서희가 있었기에 전화를 받지않고 애초에 진동이라도 울렸냐는 듯이 전화를 거절해버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희를 향해 돌아보고는 양팔을 활짝 벌려 기지개를 폈다.
"끄응~차!"
어두침침하던 방금전과는 다르게 좀 더 밝아진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서희에게 말했다.
"어때, 서희만 괜찮다면 같이 산책이라도 할래?"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철수갑행...이었겠지만 안타깝군요! 단비는 여친이 있쑤미다! -
699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55:36
-
700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1:58:11>>699 유감! 학교였습니다☆ 걱정 마셔요 기다리는 동안 틈틈히 눈감고 있으니. 집에 가서도 한숨 잘 테고.
-
70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59:31>>698 하지만 하늘이는 지원이의 계략으로 인해서 지금 학교에 커플이 3쌍이라는건 알지만, 그게 자신과 린비, 다혜와 어떤 남자, 그리고 랑이와 어떤 여자. 이렇게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고로 저 장면을 보면 하늘이는 도끼눈을 뜨고 멍하게 바라볼지도 모르지!(안됨(그건 안됨 -
702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02:39>>698 >>701 서희: 난 임자 있는 사람은 아무리 이상형이라도 사절이거든요! (그러나 본편의 서희는 단비와 지영의 열애사실을 모른다고 합니...
-
70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2:05:31이게 참 신기한데 말입니다. 서희와 하늘이는 지금 4살 차이거든요. 4살 차이. 솔직하게 살다보니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차라는건 느낍니다만...
정작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넘사벽급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죠. 이게. -
704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07:55>>703 히이이익! (서희가 원체 비현실적일 정도의 애어른으로 굴려지고 있다 보니 체감하지 못했다고 합네다
-
70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2:10:21>>704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지금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애가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애와 중학교 3학년 남자에게 힘든거 있으면 얘기해봐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격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초6 같으니라고!
-
706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13:15고향이라. 단비의 답변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서희는 흘리듯 "언젠가는 저에게도 이 호은골이 고향이 될까요." 라고 나지막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갚아야 할 죗값이 있기에, 어딘가에 마음을 붙이는 것은 사치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하늘이 그려주었던 스케치 속에, 환하게 웃고 있던 자신을 떠올리면, 언젠가는 그럴 수 있을까, 하고 분에 넘치는 것을 희망하게 되곤 하는 것이다. 서희는 자신이 한, 학교가 좋다는 말에 환해지더니, 어째서인지 잠시 미소가 사라졌던, 단비의 얼굴을 흘끔 쳐다보았다. 역시 신경쓰면 안 되려나. 그러던 서희는 단비의 핸드폰이 울리고, 단비가 그것을 받지도 않고 수신거부를 해버리는 것을 보며, 저래도 되나, 하는 생각을 떠올리던 서희는, 단비가 기지개를 켜더니, 밝은 표정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제안을 건네자, 서희는 이내 착 가라앉은 표정을 치우고, 늘 그렇듯 생긋 웃어보였다.
"저야 좋죠. 애초에 산책을 즐기러 나온 거였고."
늘 짓는 미소를 피워올린 서희는 단비를 따라 몸을 일으켰다. 만일 내가 조금 더 떳떳했다면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삼키며. -
707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15:03>>705 게다가 그냥 무슨 일 있어요면 몰라요, 다른 생각이 더 많아서 결과적으론 그냥 삼키는데도 겁나 비현실적이야...!! 그리고 때는 이미 늦어있었고 며칠 전 언니에게 롤플레잉에 대한 상담을 청했을 때에야 깨달았죠 이힣히히힣
-
70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2:17:52>>707 호은 학교니까 나올수 있는 캐릭터겠죠. 그조차도. ㅎㅎ 편한대로 굴리면 좋은거 아니겠어요?
-
70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2:20:23그럼 저는 잠시 외출을 해봐야하는고로 4시나 5시쯤 다시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그때 보도록 합시다!
-
710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24:05>>708 언니도 어차피 창작물이니 걍 그대로 가라 카더라구요ㅋㅋㅋㅋ
다녀와요 하늘주! -
711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2:25:42언젠가는 서희에게도 이 호은골이 고향이 된다라.
서희는 중얼거리며 말을 했을지는 몰라도 나는 들을 수 있었다. 귀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들린 것 이다. 어떻게 들렸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서희가 늘 짓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따라 몸을 일으키자 잠시 어디부터 걸을지 고민을 하다가 이내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고는 발 가는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일어나서 산책이라도 하려고하니까 할 말이 생각나지가 않는다. 어떤 말을 해야 서로 꺼리는 것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와중 다시 전화가 수신될 것만 같아 핸드폰 전원을 아예 꺼버렸다. 기분나빠지는 일은 뿌리째 뽑아버리는게 좋겠지.
"단아랑은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나?"
결국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다 생각하다 나온 질문이 결국 이런거였다. 정말이지 나란 인간은 진짜.
//으윽... 늦게봤엉... -
712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2:26:29하늘주 다녀와랏! 은 단비주도 이제 나가봐야하느데 킵할 수 있습니까 서희주?. 는 이거 먼저 말했어야 하느데..
-
713 정서희 - 백단비 (03169E+55) 2016. 3. 9. 오후 2:32:22네잉! 다녀오셔요. 답레는 이어둘게요!
-
714 정서희 - 백단비 (94435E+57) 2016. 3. 9. 오후 2:47:06"네에, 원체 제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꺼리는 사람이라 그렇게 빈도가 높다곤 할 수 없겠지만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죠."
단비의 옆에서 천천히 거닐며, 서희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희는 단비의 얼굴을 조용히 살폈다. 조금 전부터 울리는 전화에 결국 핸드폰을 꺼버리는 단비의 행동과, 단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어두워지는 표정. 두개가 결부되었다. 자신의 예상이 틀릴 수 있음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결례일 것이 두려워 몇번이고 망설였지만, 서희는 이내 지금만큼은 스스로에게 솔직하기로 했다. 아무리 보아도 단비에게 심각한 일이 있음은 확실해보였고, 단아에 대한 일이라면 자신이 조금이나마, 고양이 손이나마 보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아 언니랑 무슨 일이 있었나요?"
생각했던 말은 단아 언니에게, 였는데. 단비 오빠가 전화를 재차 수신거부 한 사람이 단아 언니란 보장도 없고. 그러나 왠지, 단아에게 큰일이 닥쳤다기보단, 단비와 단아가 서로 갈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컸다. 서희는 내뱉어놓고도 조심스러웠는지, 흘끔 단비의 눈치를 살폈다. 이내, 서희는 한숨을 폭 내쉬며 말했다.
"웬만하면 모른 척하려고 하긴 했어요. 나도 지금 내 고민을 말하라고 하면 못할 테니까. ...하지만, 단아 언니 뿐만 아니라 단비 오빠도, 단린 언니도 나에게 남은 아니니까. 신경쓰여서요.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요."
솔직하게 말하니 차라리 편하다는 듯, 서희는 초연한 미소를 지었다. -
715 린비주 (76882E+59) 2016. 3. 9. 오후 3:52:25린비주 갱신합니다~
-
716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3:54:24썬갱
-
717 린비주 (51299E+58) 2016. 3. 9. 오후 3:54:59태양주 어서오세요!
-
718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3:58:04심심하다....
-
719 율주 (41424E+60) 2016. 3. 9. 오후 4:21:49학교 나오자마자 탈 버스가 왔어!(행복)
율주 갱신합니다 -
72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4:59:08
-
72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5:10:02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설거지를 해야하고 물을 끓여야하는구나. 하하하하.
집안일 귀찮다. 하지만 해야지!! 집안일 좀 잠시 하고 오겠습니다. -
722 은화주 (11252E+60) 2016. 3. 9. 오후 5:19:16ㅇ이제 집가네..
-
72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5:36:51집안일 다 끝내고 하늘주 갱신해요. 지금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라고 보지만 일단 자리를 지키고 있을게요.(깃발꽂기
-
72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5:37:13아. 일단 위의 은화주 하이하이에요! 상 다 끝난 모양인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725 김하늘-카운셀링 (63498E+60) 2016. 3. 9. 오후 6:08:10"그래. 요즘도 동생들이 위험해지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던져야한다고 생각하니?"
"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니?"
"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자기들 때문에 네가 다치면 동생들이 많이 슬퍼하지 않을까?"
"그렇겠죠?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동생들을 위해서 네가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니?"
"네."
"동생들이 슬퍼하는데도?"
"하지만 적어도 제가 이끌고 돌봐줘야하는 동생들은 무사하잖아요.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 그래. 이해는 할 수 있어. 하지만 하늘아. 너는 모두를 구할 수 있는 영웅이 아니야.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단다. 동생들이 소중한건 이해하지만, 너도 그만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야.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
"너를 위해서 울지도 모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수도 있단다. 자기 자신을 희생한다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자. 다시 물을게. 하늘아. 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너 하나를 아무런 망설임없이 희생할 수 있니?"
".......필요하다면요."
".........."
".........."
......언제까지 이런 문답이 계속되어야하는걸까?
......잘은 모르겠다. -
72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6:39:59하늘이의 영고력은 과연 금전적인것에서도 작용하는가?
다갓님. 하늘이의 통장에는 지금 얼마나 있나요? 단위는 만원입니다.
<dice min=0 max=100> = 55 -
727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29:0155만원이군요! 그리고 하늘이 상담....
-
72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29:093월달은 조용한 시기로군요. 설마 저녁 먹고 올때까지도 아무도 없을줄은 몰랐는데. 뭐, 어쩔수 없다면 어쩔수 없죠. 일단은 저녁 먹고 온 하늘주가 갱신을 합니다.
-
72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29:28어라? 쓰는동안에 왔나요?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730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33:42하늘주 안녕하세요!
-
73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34:57네. 하이하이에요! 오늘 하루도 공부한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린비주.
이후에 들어올 분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모두 평일날 고생이 많아요! 그나마 자유로운 편인 제가 다 미안해지는군요. -
732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37:36허허허, 학원이 오늘따라 저를 괴롭히던군요. 평소보다 길게 공부했어요... 아 오늘도 드럼 다녀왔어요! 같이 한 다른 아이가 있는데 진짜 잘하더라고요. 박자도 딱딱 맞고...
-
73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39:27드럼은 박자감이 아무래도 중요하니까요. 물론 저는 드럼을 쳐본적이 없어서 그쪽 부분은 어떻게 조언해줄 수 있는게 없긴 합니다만.. 기왕 하는거 왜 저 애는 나보다 더 잘하지? 라는 느낌보다는 나는 내 페이스대로 즐기면 되지 뭐. 이런 마인드로 하시면 꽤 즐겁게 할 수 있을거에요.
상대적 박탈감이란건 언제나 한번 느껴버리면 정말 쓸대없이 부정적인 마인드만 늘어가기 마련이죠. -
734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41:04아뇨. 아뇨. 저는 멋있다고요. 세상에 그 애가 키도 크고 막 얼굴도 예쁜데 눈호강 (두근(세근)
-
73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42: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냥 조언한것 뿐이에요. 그런거 하다보면 언젠가 한번씩 느낄 수 있는게 상대적 박탈감인거니까요.
전 린비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워낙 긍정적인 분이니까 알아서 잘 하시겠죠. 하지만 인생을 좀 더 산 이로서 그나마 약간의 조언인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736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44:14하늘주가 하늘이 말투가 옮으셨네요. 음음 아무튼 감사해요. 저는 솔직히 좀 나쁘다고 할 수 있지만 긴장감이나 승부욕이 별로 없거든요. 저는 그냥 저대로 편안하게~ 그렇게 생활하고있어요.
-
73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45:23살면서 느낀거지만 그게 가장 좋은겁니다. 네. 정말이요. 나쁜게 아니라 진짜로 좋은거에요. 뭐, 자세한건 노코맨트인걸로.
-
738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46:35그래요? 엄마가 너는 너무 편안하다고 욕심을 가지라고 그래서.... '~'
-
73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51: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실질적인건 그 느긋한게 얼마나 느긋한지 알 수 없기에 제가 뭐라고 말할수가 없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확실히 조용하군요. 이게 야자의 힘인가. 지영주도 밤 12시 퇴근이라고 그러고.. 다른 분들도 학원+학교+직장 크리인듯 하고..
다혜주도 일이 엄청 밀려있는 모양이고..
음. 그렇군요. 이 분위기. 딱 호은 학교 세워지고 나서 받은 그 느낌이에요. 꽤 오랜만이군요. -
740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52:47이제 학생들이 개학을 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이제 슬 시험기간이 되면 저는... 저는.... (울컥
-
741 은화주 (30883E+58) 2016. 3. 9. 오후 7:53:14흐응이앙 할무니 집이예요 곧 집간다
-
742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53:44은화주 어서오세요!
린비주 잠시 사라집니다. -
74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54:49은화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
74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7:57:13그럼.. 내일 아침에도 혼자 있을텐데 뭘 써본다...
<dice min=1 max=5> = 4
1.하늘이 어린시절 이야기
2.일상계열
3.예롱이 이야기
4.분홍계열
5.약간의 떡밥
매번매번 선택지 순서를 바꿈으로서 다갓님을 헤깔리게 하는것이다!! -
745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7:58:31(절레절레
-
74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00:44
-
74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02:36
-
74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08:48은화주. 지금 계십니까? 좀 휴식은 많이 취하셨나요? 자고로 장례식장은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곳인데 말입니다.
-
749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27:20끝
-
75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27:54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래요. 오늘도 일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나요. 이리 와요.(와락(토닥토닥
-
751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8:30:40다혜주 어서오세요!
-
75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37:28그러고 보니 뭔가를 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기억 났습니다.
린비주. 선관 언제 정리해서 위키 올릴겁니까!(버럭 -
753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8:38:52선관....!! 오늘 해야겠네요. 선관 스레를 뒤적거리면서 찾아보죠.
-
754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39:32크으으으으
-
75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41:02돌리실 분 계신가여
-
75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41:46
-
75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42:55지금 있는게 저하고 린비주 둘 중 하나 뿐인데 저는 어제 돌렸고 린비주는....어..지금 계시나? 선관 정리하러 사라지건 아니겠지?
저로서는 연속으로 돌리는거 좀 뭐하긴 한데 정 없으면 제가 한번 더 돌린다던가, 혹은 조금 기다려보던가 둘 중 하나밖에는 없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758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44:25>>756 (눈물
뭐 기다려보죠! -
75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45:24전부터 느낀건데 대체 다혜주는 얼마나 일을 하는겁니까? 평일도 못 쉬어. 주말도 못 쉬어. 쉬는 날이 있긴 한거에요?
-
760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48:18>>759 자세한건 말씀 못드리지만 하루를 일로 채우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느긋하게 쉬엄쉬엄 하는 날은 한달에 있을까 말까고... 초스피드로 끝내면 쓰러지거나 여기 들어오고 쓰러지거나...
휴가는 가끔 내구여. -
761 혜연주 (62673E+61) 2016. 3. 9. 오후 8:50:41갱시인
-
76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0:51>>760 자세한건 당연히 말 하면 안되죠. 1~2월에 보인 그 여유는 그나마 휴가철인 여유였던건가요?
후우. 너무 안쓰럽네요. 뭐, 제가 어떻게 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숫자가 2에서 3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다들 일상에 치이는게 너무나도 슬픕니다. -
76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1:21혜연주 하이하이에요. 이렇게 또 바쁜 영혼이 한명 오시는군요.
-
764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1:31우후후
-
765 혜연주 (62673E+61) 2016. 3. 9. 오후 8:52:29>>762 야근이요? 10시퇴근이 정시퇴근으로 느껴질 정돕니다... ㅠㅠ
-
76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2:31지나가던 누군가씨도 하이하이입니다! 그 웃음은 뭔가 할 말이 있어서 오신것 같군요.
-
767 혜연주 (62673E+61) 2016. 3. 9. 오후 8:53:14회사가 꼰대라서 10시퇴면 짜증이라도 낼텐데, 진짜로 바빠서 그러니...ㅠㅠ
-
76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3:27
-
769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54:58>>762 넹. 찡찡... 까지는 아니지만 사정해서 얻은거죠. 그래도 일은 조금씩 했고요.
혜연주 어서와요~!
누군가씨... 우훗 (청테이프 -
770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5:28우후후후
반갑습니다.
뭐 다름은 아니고
(긁적) -
771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5:54우우 어째서 올때마다 청테이프로 묶이는가
-
77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6:27>>771 칼침 놓은 원한?(갸우뚱) 뭐,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
773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7:58....
-
774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8:09저는 쓰레기입니다..
(구석) -
77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58:19>>771 청테이프로 묶는데 이유가 있나?! (사악
-
776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8:58:20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777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8:58:53>>774 >>776 갑자기 왜그러세여..!
-
77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8:59:27>>773-774
>>776
미안해요!!!!!! 갑자기 그러지 말라구!! 그냥 장난 드립일 뿐이는데!! ㅠㅠㅠㅠㅠ 정말로 제가 다 미안해요!! 그러니까 그러지 마요!!!
그래서 찾아온 용건은 어떻게 되나요? 놀러오셨나? 그런데 3월이 되어서 저희 스레 지금 다 학생들이라서 아직 참가자들이 집에 안 왔어요 ㅠㅠㅠ -
779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0:46아닙니다.. 전 그냥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
780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1:07그냥 자살하는게 지구에 이득일것같네요..
-
781 누구일까요 (21016E+60) 2016. 3. 9. 오후 9:01:28갱신! 저는 누구일까요?
-
78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1:27
-
78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1:48>>781 단비주인가?
-
784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2:48마법소녀옷을 입고 귀요미송을 불러준다면 괜찮아질지도..
-
78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02:54>>781 랑주인가 (아님
누군가씨ㅜㅜㅜㅜㅜㅜ 이리와 안겨요 ㅜㅜㅜㅜㅜㅜ 왜그래ㅜㅜㅜㅜ (팔벌 -
786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3:32>>785
헉 저같은놈을 안아준다니(감동(감격)(안김(오열) -
78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3:52>>784 우리 호은 학교는 일상물이라서 마법소녀가 없는데요?!(엄근진
-
788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4:09이게 다 나쁜 하늘주탓입니다!!
(???)
빨리 마법소녀옷을입고 귀요미송을!! 우웅? 그게 모에요? 드립도!! -
789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04:14>>786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 같은 놈이라뇨ㅜㅜㅜㅜㅜ (부둥부둥(쓰담쓰담(엉덩이 주물주물
-
79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4:14어... 그래서.. >>781 은 누구십니까? 정말?
-
791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4:24>>787
그럼 자살하러... -
792 누구일까요=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04:34는 제연주였답니다! 약간 오랜만에 들어온 기분이네요. 그런데 요즘 공부하기가 진짜 싫어져요오오...(난데없다)
-
793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4:46>>789
와아앙!! 뭔가 마지막이 이상한것같지만 와아앙!!! -
79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5:04우리 호은골의 법도는 모든게 다갓으로 결정이 되지. 다갓. 어떻게 할까요?
<dice min=1 max=3> = 1
1.하늘주
2.하늘이
3.하지마 -
79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05:25>>793 그 쪽이 항상 하는 행위죠! (주물주물
제연주 안녕하세여 -
796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5:38역시 영고
-
79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5:41아. 제연주였구나. 제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공부 당연히 하기 싫죠. 그런데 할 수밖에 없는게 운명이라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798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05:53>>79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ㅋㅋㅋㅋㅋㅋㅋ(부들부들)
-
799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6:32>>795
우후후 저를 닮아가시는군요 -
80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6:51
-
801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07:15다들 안녕하세요!
하늘주에게는 토닥토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토닥토닥) -
802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7:27여튼 저 라디오 진행해요! 진짜 리얼 라디오방송은 아니고 여기처럼 그냥 제가 개드립쳐주고 노래틀어주고 그런 느낌?
여튼간에 여기분들도 제게 사연보내주시면..(사연구걸)
감사하겠습니다. 우후후 그럼 다음에 또 봐요! -
803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07:53영고 하늘주...☆
>>799 후후...
는 이게 진짜일거라고 생각했나? 방금 주물주물은 내가 아니지! 난 그냥 멀찍이 떨어져 있었을 뿐!(그림자분신술 -
80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09:14>>802 라디오 진행. 아 전에 말 나왔던 그거군요..........인데 잠깐만! 우리 참가자들이 그쪽으로 사연을 보내면 내가 받는 사연이 없어지잖아! 거 형씨!! 우리 서로간에 상도덕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버럭
...은 이미 갔나. 뭐, 아무튼 그렇다고 하네요. 편하신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끄덕끄덕 -
805 랑주 (80761E+61) 2016. 3. 9. 오후 9:09:20갱신!
야자가 없으니 9시라도 접속을 할수가 있구먼유!
그러고보니 호은골은 시골인데 사투리 없나요? -
806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09:43언제부터 내가 갔다고 생각했지?
-
807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09:54저 지금 책상에 앉아있는데 바로 앞에 그 놈의 문제집이 떠억-하니 숙제해라 이놈아거리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
808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10:12우후후
저희쪽에서도 보내주는걸로 하죠 -
80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10:22랑주가 나타났다! 하이하이에요!! 진짜 오랜만에 뵙네요. 간간히 갱신만 하고 간것은 봤습니다만...
요즘엔 시골에서도 사투리 잘 안쓴다고 합니다. 하도 표준어 공부가 잘 되어있어서. -
810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10:42랑주 어서오세요!!
-
811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10:54랑주 어서와여!
난 핑크빛 독백을 쓸ㄹ ㅣ 없을겁니다! (팡팡 -
81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11:32제연주는 지금 인터넷 상태가 괜찮습니까? 정말 오실때마다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뚝 끊어져서 사라지면 일단 본인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테니까요.
-
813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13:39>>809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시골의 어린 사촌 동생이 몇명 있는데 걔네들이 사투리 강하게 쓰는 거 되게 적응이 안 되요...(먼산) 어쨌든 호은골은 표준어 교육이 훌륭하군요.(감탄)
-
814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13:47어쨌던 돌리고 싶다!
는 사람이 없다! (다무룩
다들 바쁜 시기니까요! 힘내시고 으쌰으쌰 (부둥부둥 -
81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14:56>>814 지금 돌릴수 있는 분은 다혜주와 가볍게 돌려보는건 어떻겠습니까? 제가 돌리자니 전에 돌린게 바로 저라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린비주하고도 잡담하면서 돌리지는 못했지. 슬프다. 나 당분간 또 일상 쉬는게 좋을까. 진짜로....(죽은눈 -
816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15:49>>811 쓰세요!!!(강요(협박죄로 철컹철컹
>>812 전에 어떻게 어떻게 설정을 해놓으니 지금은 꽤 잘 됩니다. 전에는 정말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껄껄.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늘주! -
817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16:39>>816 후후... 안 써요! (제압
-
81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17:02에잇! 랑주! 빨랑 커플 2호 돌리라고!! 내가 제연주 잡아서 돌릴거야!(안됨
빨리 이 황폐해진 회색 호은골에 분홍빛을 칠해주란 말이야!!(무시각(신고각 -
819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17:07>>814 지금 당장은 시간이 괜찮으니 저와 돌리시겠어요 다혜주?
-
820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18:54>>818 랑주가 계신지 모르겠다! 야자 끝났다고 했으니 쓰러지거나 씻고 있거나! 그런 것 같다고 예성 한다! (입막
>>819 아님 저 말고도 하늘주와 돌려도 괜찮은데 말이죠 >_• -
82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21:15뭐, 사실 랑주가 정말로 계속 있을지가 알수가 없는고로 제 생각엔 지금 당장 돌리는게 가능한 제연주와 다혜주가 돌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는 두 분 첫 만남 아닙니까? -
822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21:32>>820 그럼 다혜주는 랑주가 계신다면 랑주와 돌리실 생각이신 거죠? 그렇다면 저도 봐야겠습니다 핑크핑크한 분위기를...!(음흉)
-
823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22:08>>821 아닙니다! 만년 전 킵한 일상이 있기는 한데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첫 만남이 될 수도 있겠네여.
-
824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22:27>>821 헉 그런가요...?!(기억력이 낮다는)
-
82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22:44>>822 아뇨! 꼭 그렇다는 뜻은 아니에요! 중매빔을 쏴주려 했을 뿐...!
-
82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24:02>>825 진지하게 말해서 다른 이들이 막막 만날 수 있게 일상 좀 쉴까 생각중인게 사실입니다.
호은 학교에서 일상 돌린게 지금 확실한 수치는 모르겠는데 150~180 사이입니다.(시선회피 -
827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24:42>>826 ... (우사미눈
-
82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25:09>>827
1....1판부터 있었으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닙니까?! -
829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25:21>>826 (우사미눈을 하는)
-
830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25:52>>827 엇 반응이 똑같다...??
-
831 제연주 (21016E+60) 2016. 3. 9. 오후 9:27:41그러고보니 할 일이 쌓였네요.
정상적으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주륵)
고로 저는 관전 및 잡담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
832 마법소년 하늘주의 귀요미 송 (63498E+60) 2016. 3. 9. 오후 9:28:06초코 머핀 한 조각 시켜놓고 고소한 우유한잔을 기다려요
오빠하고 나하고 꼭 마주 앉아서 서로 손바닥 위에 예쁜 낙서를 하죠
한눈 팔지마 누가 뭐래도 내꺼 (내꺼)
다른 여자랑 말도 섞지마 난 니꺼 (난 니꺼)
새끼 손가락 걸고 꼭 약속해줘요
절대 나 혼자 내버려 두지 않기로
1더하기1은 귀요미
2더하기2는 귀요미
3더하기3은 귀요미
귀귀 귀요미 귀귀 귀요미
4더하기4도 귀요미
5더하기5도 귀요미
6더하기6은 쪽쪽쪽쪽쪽쪽 귀요미 난 귀요미
한눈 팔지마 누가 뭐래도 내꺼 (내꺼)
다른 여자랑 말도 섞지마 난 니꺼 (난 니꺼)
새끼 손가락 걸고 꼭 약속해줘요
절대 나 혼자 내버려 두지 않기로
하나 둘 셋 눈 감고 내게 다가와 두 손으로 내 볼을 만지며 뽀뽀하려는 그 입술 막고서
1더하기1은 귀요미
2더하기2는 귀요미
3더하기3은 귀요미
귀귀 귀요미 귀귀 귀요미
4더하기4도 귀요미
5더하기5도 귀요미
6더하기6은 쪽쪽쪽쪽쪽쪽 귀요미 난 귀요미
한눈 팔지마 누가 뭐래도 내꺼 (내꺼)
다른 여자랑 말도 섞지마 난 니꺼 (난 니꺼)
새끼 손가락 걸고 꼭 약속해줘요
절대 나 혼자 내버려 두지 않기로
절대 나 혼자 내버려 두지 않기로
#다갓의 지시는 절대적이다. 고로 걸렸으니 난 한다. -
833 지나가던 누군가씨 (84497E+57) 2016. 3. 9. 오후 9:30: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4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31:35할 일이 쌓였다뇨...! 힘내요 제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ㅋㅌㅌㄴㅋㅋㅇㅇ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영고파워 -
835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32:06솔직히 말 해봐요. 저거 가사 복붙이죠?
-
83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33:53제연주. 그러지 말고 저와 돌리시죠. 뭐, 정말로 할일이 많다면야 어쩔수 없긴 한데..난 제연이하고 미술부 일상이 하고 싶단 말이야!!!!(징징징
>>835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
837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34:54그런고로 전 40분에 가야겠네요.
-
83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35:21>>837 이미 돌릴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잖아....다혜주..(주르륵
-
839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36:44>>838 제연주가 할 일이 있다고 하고 랑주는 있는지도 모르니 어쩔 수 없이 원래 가는 시간에 가야하잖아여! (주륵
-
84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38:00>>839 저도 오늘은 아무하고도 못 돌렸습니다.(주르륵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모두 주말을 노립시다. 주말에 극장판 즐기는거야. 그리고 모두가 대활약하고 전설 만듭시다. -
841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9:39:41하늘주..... 선관은 내일 올리죠. 지금 5개 했는데 8개가 남아서 그래요. 현재 관계까지하면 더 늘어나요... (흐릿
-
842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40:10>>840 주말에 안됩니다. 아마 1시부터 6시 전까지 일 해야해요.
난 매일 중요한 행사만 빠지는구나... 럿웃음이 나올 지경이다아아아 -
843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40:30럿웃음이래 헛웃음... (눈비빗
-
84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40:49>>841 꼭 오늘 다 할 필요는 없어요. 천천히 하세요.
>>84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45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9:41:41오. 세상에 8개가 이나라 9개 남았잖아? 내가 못본 선관이 있었을줄이야...
-
846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42:19아 진짜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중요한 행사 빠지니까 너무 싫고 정말로... 아 난 왜이럴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사람들 다 극장판 얘기 하는데 참여 못하면 나는 그냥 정주행만 하고 끝나겠지... 속상하다.
(우울(슬픔 -
84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42:28>>845 이렇게 린비주는 처음으로 마당발이라는 설정을 후회하게 되는데..(절레절레
-
848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9:43:29다혜주. 저도 그럴지도 몰라요.... 주말에도 바쁜 린비주라. ....
>>847 원래 가끔 후회해요. (주륵 -
84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43:41>>846 근데 다혜주. 1시부터 6시까지라는게 오후 1시부터 6시를 말하는건가요?
....저 아마 그 시간에 진행하는거 없을텐데.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도입주 진해하고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고. 그 사이는 일상 돌리고 그런식이 될듯 하니 다혜주도 참가 가능할걸요? -
850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45:43>>849 뭔가 찝찝한 기분이 있다 했더니... 내가 말하는 걸 까먹었구나... (건망증
오후 1시부터 6시 까지 일 하고 10분 쉬고 그 후 쭉 일일일일일... -
85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46:34.............(파워 동공대지진
-
852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9:46:35저는 4시부터 사라집니다. 그리고 7시 반쯤에 다시 나타나겠죠.
-
853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후 9:47:04오늘 야자 안했다! 헤헿! 화리갱신:3 위키에 업뎃도 했다..... 드뎌.......
혹시 빠지신 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여.............. 아 죽겠다 ㅇ<-< -
85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47:22화리주 하이하이에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
855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후 9:48:21하늘주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XD!! 는 다시보니까 빠진 사람이 있네?!!?!?!? 빨리 수정하러 가야지 ;-; 흑흑
-
856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48:51화리주 어서와요.
이게 제 일의 기초죠. 서류 검토에 수정에... 끟 최소 100쪽 넘죠. 거의... (퀭 -
857 린비주 (95095E+59) 2016. 3. 9. 오후 9:49:35회리주 어서오세요!!
-
85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50:25....다혜주가 너무 딱해서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혜주 일정에 다 맞춰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이건 그 시간대에 바쁜 분들 다 포함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에 저녁 시간대에 즐길수 있는 미니이벤트라도 해야....는... 사람이 없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머리 터진다!! -
859 다혜주 (80592E+60) 2016. 3. 9. 오후 9:52:07>>858 알아요... 암요... 하늘주도 저만큼 힘드시겠죠. 이벤트 수정에 검토에 시나리오 짜고 인원 체크도 하고... 머리 아플 것 같다는 생각 많이 했는걸요.
그래도 최대한 시간 내볼게여. 전 갑니다!!!!! 안녕!!!!!!!!!!!!!!!! (샤우팅 -
86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52:42>>859 잘가요!! 다혜주!! 일 수고해요!!(샤우팅
-
86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55:47>>860 그것보다 나는 아침에 쓰라는 그 분홍빛부터 걱정해야하는건가....(절망(데스트로이(망했어요
<dice min=1 max=2> = 1
1.그렇게 힘들면 안 써도 돼
2.뭐라는거야? 나의 지시를 거역할 참이냐? 버럭! -
86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9:56:02...이놈의 다갓이 나를 능욕을 하는구나!!(동공지진
-
863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04:20율주 갱신합니다
낮잠자다가 지금 일어났당...! -
864 태양주 (59555E+54) 2016. 3. 9. 오후 10:05:00썬갱!
-
865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06:03율주 태양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866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10:33안녕하세요@!
-
86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11:38네. 율주 반가워요! 많이 피곤하셨나보네요. 낮잠도 주무시고!
그것보다 제연주는 진짜로 사라진건가? 일상 돌리고 싶었는데. 이대로 가다간 난 일상 못 돌리고 사라져버렷!!
......사실 할거야 많긴 하지만..(옆의 책들을 보고 한숨 -
868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16:35헤헤...낮잠으로 다섯시간이나 꿈나라 여행할줄은 몰랐어요
-
869 태양주 (59555E+54) 2016. 3. 9. 오후 10:17:31돌리고 싶다....!
-
87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22:15태양주의 돌림콜이 나왔는가! 근데 태양이와 돌리면 진심 지금 어떻게 돌려야할지 소재가 떠오르질 않는다! 하도 사이가 꼬이고 꼬여서..!!(동공지진) 하지만 난 피하지 않지. 돌릴 이가 없다면 제가 돌리도록 하죠!
-
871 태양주 (59555E+54) 2016. 3. 9. 오후 10:28:19>>870 선레는 누구인가?
-
872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후 10:29:00후우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 (무덤 속에서 부활) 오X나민C를 먹고 부화아아아알!!
-
873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30:27어서오세요!
-
87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31:27>>871 뭘 새삼스럽게.. 그건 언제나 다갓이 정하는 문제 아니었습니까?
<dice min=1 max=2> = 2
1.하늘주
2.태양주
그리고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
875 태양주 (59555E+54) 2016. 3. 9. 오후 10:33:27시원주 어스와요!
나군요, 상황은? 최대한 부드럽게 가 봅시다. -
87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36:28>>857 음. 최대한 부드럽게 가지 않아도 하늘이는 왠만한 일이 아니고서야 눈하나 깜빡하지 않을 애인지라. 오히려 태양이가 버틸 수 있을지가 좀 더 걱정이 됩니다.
하늘이는 오늘 처음 밝히지만 >>725 에서 정신적 부분에 대해서 상담도 받고 있긴 한데, 태양이도 한번씩 이렇게 상담을 받을때가 있나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병원에서 만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지만 오히려 이건 서로의 상처를 더 건드릴것 같기도 하고..
음. 태양주가 편한대로 괜찮아요. 전. -
877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37:34(팝콘냠냠)
-
878 바다 (89416E+60) 2016. 3. 9. 오후 10:38:03생존신고후 잠수
-
879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38:091+1은 2이 이런 미틴...
-
880 태양주 (59555E+54) 2016. 3. 9. 오후 10:39:07>>876 오... 병원, 좋은 소재다!
-
88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40:31바다주와 단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
88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41:422+2는 4고 3+3은 6이라고!
귀요미송 만든놈 보이면 아주 묵사발을...
단비: 항마력 딸리는구나? -
883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43:14바다주 단비주 어서오세요!
귀요미~~ -
88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43:25>>882 보면 안되는것을 보고 말았군. 단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길 나가야겠어!! -
885 이태양 (59555E+54) 2016. 3. 9. 오후 10:44:05"그래서, 최근 힘든일은 없었어?"
없었어요.
"지금 생활에 만족해?"
충분히요.
"...그래, 돌아가봐라."
"네"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짜증나게... 나에 대해 알아야겠답시고 이러는거 짜증난다고, 이미 잘 알고 있잖아.
"후......"
뒷덜미를 부여잡으며 문을 열고 나옵니다.
난 지극히 정상인데, 왜 자꾸 병원으로 나오라는 걸까? 그래도 부모님이 가라고 하시니까 안갈수도 없고.... 짜증나. -
886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후 10:47:18바다주 단비주 어서와요! 오늘은 체력이 회복된듯 하니 컴퓨터로... (스륵)
-
887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48:12시원주 안노오오오옹 하오!
-
888 이태양 (59555E+54) 2016. 3. 9. 오후 10:50:13단비주 안뇨와★
-
889 시원주 (66859E+59) 2016. 3. 9. 오후 10:50:37그러고 보니 오늘 시간이 좀 남아서 오락실을 갔었는데, 제가 메탈슬러그3 기록 경신을 했더군요. 4코인 엔딩은 이제 일상인데 말이죠. (해맑)
-
890 하늘-태양 (63498E+60) 2016. 3. 9. 오후 10:52:46내 마음 속에 깊게 뿌리박혀있는 강박관념.
이건 아주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한때는 이것이 나에게 있어서 아주 당연히 짊어져야할 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심으로 이제는 이것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 며칠전부터 이렇게 병원에 와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뭐, 이제 막 시작한거니까 무슨 성과가 제대로 나오겠냐만 말이지. 그래도 꾸준히 상담을 받고 카운셀링을 받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
아무튼 내 상담은 이미 한참전에 끝났다만, 역시 맨손으로 돌아가가기가 뭐해서 내가 먹을 사이다와 선생님에게 드릴 사이다를 병원 자판기에서 뽑은 후에 나는 다시 상담실이 있는곳으로 찾아갔다. 뭐, 정확히는 진료실이긴 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난 그곳에서 생각도 못한 광경을 보고 말았다.
이태양. 그녀가 문을 열고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제대로 봐버리고 말았다.
"......어...."
....어쩌지.. 지금 이거, 보면 안되는 광경인거 아니야? 뭔가, 나 지금 엄청난것을 봐버리고 만 것 같은데 말이지.
".......어....어...안녕."
그래도 일단 인사는 하기로 했다. 아는 사람인데 그래도 모른척하고 그러는건 아무래도 보기 안 좋은 광경이니까 말이야. 무엇보다도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하는 형이자 오빠로서 인사는 당연히 해야하는거기도 하고 말이야. -
89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53:36>>889 메탈슬러그를 4코인 엔딩이요? 난 몇 코인이지..?(멍
-
892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54:05헛 돌리고싶다
1시에 자러가야하지만... -
89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55:22>>892 돌릴 사람을 일단 구해보시고 없으시면 태양주가 괜찮다는 전재하에 3인 일상 고?
-
894 서희주 (72562E+61) 2016. 3. 9. 오후 10:55:55서희주 갱신합니다, 오늘도 좋은 재택밤샘-☆ 뭐, 이번주만 지나면 차차 페이스를 찾아가지 않을까 싶긴 해요, 아마. 지금은 낮과 밤이 잔뜩 어그러졌지만.
-
89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56:01헛 돌려주고싶다.
얼마후게 언제나 그렇듯 스르륵 사라지겠지만... -
89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56:46서희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힘내요.(토닥토닥
-
897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56:56
-
898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57:18>>893 오...장소가 병원이니까 갈 이유는 다갓님이 만들어주시겠죠(적당)
서희주 어서오세요!
그러니까 돌릴 사람을 구해보아요(깃발흔듬 -
899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후 10:58:15화리 리갱.....하지만........ 이만 자러가봐야겠어여...... 어제두 새벽에 자서 오늘은 일찍 점 자야겠다 희희.........
-
900 화리주 (85697E+57) 2016. 3. 9. 오후 10:58:26모두 좋은 밤 좋은꿈 되셔요 :D!
-
901 이태양 (59555E+54) 2016. 3. 9. 오후 10:58:43".....네, 안녕하세요."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서려다.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젠장... 왜 여기 있는거야, 넌 상담같은거 필요없잖아. 아주 모범적이고 정상이니까 올 필요 없잖아. 여긴 다들 비정상들 이라고.
"....."
아무말도 없이 쭈뼛쭈뼛 서있습니다. -
902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58:59참고로 킵한거 이어온다고 일부러 율쥬랑 안돌린다고 생각말것! 새로 돌리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지만 킵한건 얘기가 다릅니다... 는 2번정도 주고받고 다시 킵할 것 같지만... 크흡...
-
903 이태양 (59555E+54) 2016. 3. 9. 오후 10:59:17서희주 안냥하세요!
-
90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0:59:25잘 자요. 화리주! 좋은 꿈 꾸시고요!
-
905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0:59:42화리주 어서오세요!
잘자요!쫀꿈! -
906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0:59:42화리주 어서와! 는 잘자요!! 힘내세요!!
-
907 서희주 (72562E+61) 2016. 3. 9. 오후 11:00:07안녕하세요 다들(뤵
>>897 이거슨 거역할 수 없는 밤샘의 숙명...! 네이. 괜찮으시다면야 이어주셔요!
서희주는... 상황만 괜찮았다면 멀티를 돌려드릴텐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네요. 그렇다고 삼인팟을 가자니 저쪽 분위기도... 물론 단비주가 괜찮으시담 오우 케이 -
908 서희주 (72562E+61) 2016. 3. 9. 오후 11:00:44안녕히 주무세요 화리주!
-
90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00:58율주를 어떻게 한다. 3인팟 돌릴거 예상 못하고 이거 꺼낸건데.. 일단은 태양주의 생각을 들어보도록 하죠. 아무튼 전 답레 써올게요.
-
910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02:02으음 어차피 두시간밖에 없는거 팝콘을 먹겠슴다...
-
911 이태양 (59555E+54) 2016. 3. 9. 오후 11:02:43>>909 암오케!
-
91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04:23>>910 그렇다고 하는군! 제 답레 후에 이어오시면 될듯 합니다! 율주! 같이 놉시다!
-
913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04:56시간과 예산이 충분ㅎ(쳐맞
시간만 넉넉하면 길가다가 만났다고 해도되는데 중간에 제가 빠질 가능성이 99.9%라... ㅋㅋㅋ...ㅋㅋ큐ㅠㅠㅠ -
914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05:14와!감사합니다!
두근두근 -
915 서희주 (72562E+61) 2016. 3. 9. 오후 11:08:34>>913 또르르...
생각해보니 제가 일하고 단비주랑은 내일을 기약하는 루트도 있었다. 하지만 느져써!
다음부터는 멀티가 힘들 것 같으면 삼인팟을 고려한 상황으로 돌리는 방향을 취해야겠어여(동공지진 -
916 하늘-태양 (63498E+60) 2016. 3. 9. 오후 11:09:47흠칫 놀라는것도 그렇고 쭈뼛쭈뼛 서는것도 그렇고 상당히 당황한듯 보였다.
뭐, 하기사 저러는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다. 당장 나만 해도 막 상담을 받고 나왔는데 밖에서 린비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딱 저런 자세일테니까 말이지.
"그렇게까지 당황할건 없다고 보는데 말이야. 딱히 누군가에게 말할 생각도 없고 말할 처지도 아니니까 말이야. 아니면 나에게 보인것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거야? 하아. 나도 여기서 널 만날줄은 몰랐거든?"
살짝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한 후에, 나는 태양이의 옆을 스쳐,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약간의 인사 후에, 안의 선생님에게 사이다를 드리고는 바로 문 밖으로 다시 나왔다.
태양이는 여전히 밖에 있었다. 아니, 뭐 해봐야 1분도 안된 시간내에 나왔으니까 어디로 가려고 해도 무리였겠지만 말이야. 이 녀석의 이동속도가 초고속일리도 없을테고 말이야.
그건 그렇고 이젠 어쩐다? 이 녀석, 안 그래도 나를 되게 경계하고 있을텐데 이거 때문에 나를 더욱 더 경계하는거 아니야?
곤란하네. 정말로. 이 녀석에게 이 이상 경계받고 싶진 않은데 말이야. 어찌되었건, 이 녀석도 내가 돌보고 앞으로 이끌어줘야하는 동생이니까 말이야.
"사이다 좋아하냐? 이거라도 마실래? 아니아니. 착각은 말고. 어쩌다보니까 실수로 뽑아서 2개 뽑아버린지라 그냥 하나 남은거 주는것 뿐이니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말이 되냐? 자판기에서 1+1이 나오겠냐.. 핑계를 댈거면 적당히 좋은걸 대라고.. 이 바보 김하늘아!! -
917 주연주 (93746E+61) 2016. 3. 9. 오후 11:10:05내 이름을 말해봐라아!!!
-
918 서희주 (72562E+61) 2016. 3. 9. 오후 11:11:58>>917 거꾸로해도 주연주!!! 어서오세요!
-
91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12:15주연주 하이하이에요!!
-
920 주연주 (93746E+61) 2016. 3. 9. 오후 11:14:36오랜만에 와서 왠지 새로 시트를 낸 느낌이네요!그래도 이틀?사흘정도지만!
-
92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15:55>>920 3월 평일은 모두가 바쁘니까요. 일상도 잘 안 돌아가는게 현실이지요. 어쩔수 없는거겠죠.
우리 스레가 방학 시즌에 너무 화력이 강했어요. 무서울 정도로. -
922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1:18:45내가 단아와 서희가 연락을 자주하냐는 질문이 서희에게는 단아에게 혹은 단아와 나 사이에 커다란 갈등이 있었다는 말로 들렸나보다.
결국에는 상대방을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했건만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어른스러운 아이라고는 해도 아직 어린애한테 이런 불편을 겪게 만들다니 정말로 좋은 기분은 들지 않는다. 과거에 그만큼 힘든 일을 겪게 만들었으면 이제 그만 피해를 입힐때도 된 거 아닌가?
자기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며 서희를 잠깐 내려다보았다. 살짝 웃고있었지만, 하지만 그건 환한 미소, 행복한 표정이 아닌 슬픈듯한 표정이었다.
또한 서희도 그 말을 내뱉고는 무언가 불안했는지 내 눈치를 살피는 행동을 보이다가 한숨울 내쉬고는 말을 이었다. 남은 아니다. 뭐, 그렇지. 그나저나 역시 신경쓰이게 만들었구나.
고개를 살짝 젓고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 참 파랗다.
"단아에게는 별 일 없어. 그저 궁금했을 뿐이야."
사실이다. 살짝 입고리가 올라갔다. 하지만 여전히 환한 표정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시선을 바닥을 옮기고는 마치 보물을 찾기라도 하는듯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오른쪽 끝에서 보이는 수풀에 시선을 고정시킨채 말을 이어나갔다.
"어른스러운 꼬맹이인 서희에게 말하기는 좀 뭐한거라···. 무슨 일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게 단아는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이미 끝나간 일을 포기못하고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는 내 아빠의 문제지. 그 사람이 만약에 최소한이라도 내 부모가 아니었으면 나는 진작에 그 사람과 연을 끊고 살았을텐데 부모의 정의 뭐라고 이렇게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는걸까. 하지만 난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았어.
입에 맴돌다가 끝내 이 말들은 그냥 삼켜버렸다. 이런말은 해서 좋을일 따위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불편해 하진말구. 자, 이제 기분을 바꿔서···. 좋아하는 사람은 있니?"
여태까지 어두운 표정이었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눈웃음 지으며 말했다.
내가 자꾸 저기압이면 서희도 마찬가지일테니까 아예 분위기 자체를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얘기를 서희에게 할 지도 모른다. 다만 오늘이 아닐 뿐이다.
//이거슨... 밀다아아앙!(아니야 -
923 은화 (74557E+61) 2016. 3. 9. 오후 11:19:33에궁.. 드디어 쉬는구남
-
924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19:47주연주아년어어어야야야ㅓ어어엉어ㅓ영!!!!
-
92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20:23쓀뿨fㅘ이야! 안뇨오오오옹ㅇ!!! 뭔진 모르지만 수고했어!(등짝쾅!
-
92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20:36은화주 하이하이에요!! 장례식 치룬다고 고생 많이 하셨어요!!(와락(토닥토닥
-
927 율-태양,하늘 (88871E+56) 2016. 3. 9. 오후 11:21:24안녕하세요.율이입니다!오늘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왔어요.할머니도 같이 왔긴 했는데 이따 먹을 반찬 재료 산다고 먼저 갔어요.그러니까 지금은 나만 있어요.혼자!의사 선생님이 약 먹어보자고 말해가지고 무슨 종이도 받았구요.앞에 약국가서 이걸 주면 약을 준다네요.이걸로 비행기를 접으면 잘 날아갈 것 같은데...이번만 참아볼게요.
아무튼 바로 나갈서 약국 가려는데 콧물이 계속 나와서 휴지가 필요해요.병원 밖으로 아직 못나가겠구요.휴지가 어디 있을까 생각해보다 일단 화장실로 들어가서 거기있던 휴지를 손에 돌돌 말아서 뜯어왔습니다.
뜯어온 휴지로 코를 킁,풀고있는데 저기 앞에 아는 얼굴 두개가 보여요.반가운 마음에 코를 풀었던 휴지를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바로 다가가봅니다.
"형이랑 누나 안녕!여기서 뭐하는 중이야?노는거야?"
손에 사이다가 들려있으니까 놀고 있는 것 같아요.병원에서 노는게 장소가 이상한 것 같기도...오늘은 특별하게 병원으로 놀러왔나봅니다!이해하기로 하면서 혼자 고개를 끄덕여보구요.응응! -
928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21:48은화주 어서오세요!
뚜비두밥밥
뚜비두밥바압 -
92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22:00https://youtu.be/TxOK-xYyYrs
오늘 하루, 고생하신 분들에게는 이 음악을 드리지! -
930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22:38위에 주연주도 어서오세요!
뚜비두밥밥
뚜비두밥바압2 -
931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23:33
-
932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24:23....어..잠깐만..? 새판 만들어야해.(동공지진
.....아니 3월 평일인데 왜 하루마다 판 만드는것 같지? 나...?(동공대지진 -
933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25:06>>931 전 단비주에게도 단비에게도 차를 마신 기억이 없습니다!(두둥
-
934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25:23달빛천샄ㅋㅋㅋㅋㅋㅋ
>>932 기분탓입니다. -
935 태민주 (7794E+59) 2016. 3. 9. 오후 11:28:06!
-
936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28:46!
태민주 어서오세요 -
937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29:11>>935 Hq! Hq! 응답하라! 태민주를 발견했다 오바!
-
938 지영주 (4318E+56) 2016. 3. 9. 오후 11:30:48퇴애애애애그으으으은..... 으어어어어어ㅓ어.......
-
939 태민주 (7794E+59) 2016. 3. 9. 오후 11:31:30어서오세요 지영주
-
940 율주 (88871E+56) 2016. 3. 9. 오후 11:31:59지영주 어서오세요!
(이불 덮어줌) -
94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32:51태민주와 지영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둘 다 한번에 와락!(토닥토닥!!
-
942 이태양 - 하늘 율 (66151E+59) 2016. 3. 9. 오후 11:34:11"역시 츤데레.... 탄산 싫어해요."
사이다를 내미는 하늘에게 고개를 저으며 말합니다.
"율이 안녕?"
//늦고 짧습니다. 죄송합니다. -
943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34:22"무슨 일이 있는 사람이 단아 언니가 아닌 단비 오빠라고 해도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더 묻지는 않을게요."
나는 참 이기적이다. 나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면 시치미를 뗄 거면서 다른 사람에겐 털어놔줬으면 하다니. 서희는 그런 속내를 늘 그렇듯 능숙하게 감추며 후우, 하고 작은 숨을 뱉었다. 문득 불어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더웠다. 서희는 이런 자신의 나이에 문득, 불만을 가졌다. 초등학생에게 기대는 어른이나 연장자는 상상하지도 않았지만, 그런 인간적인 감정이 불쑥 고개를 들었다. 서희는 분위기를 바꾸려는 단비에게 맞춰주려는 듯, 다시 늘 짓고다니던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좋아하는 사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신경쓰이는 사람은 있을 지도요. 물론 나이도 나이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딱히 다른 관계가 되는 건 바라지는 않지만요."
지나가듯, 연애도 떳떳해야 하는 거죠. 라고 중얼거린 것도 같았다. 물론 자기 사정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다는 드라마틱한 사연이라기엔, 서희의 표정과 목소리는 오늘 참 덥네요, 라고 말하듯 평이했다. 그런 평이한 목소리에 약간의 장난기가 섞여들었다.
"게다가 창작물 한정으로 성 정체성의 혼란이 온 것 같기도 해서 말예요. 오빠는요? ...아, 내가 맞춰볼게요. 있죠?"
서희는 그렇게 말하며 단비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동자는 어두운 기색은 온데간데 없이 흥미로 반짝이고 있었다.
// <□><□>
그나저나 별 생각없이 안 사람 성향이라 집어넣었던 부분이 그나마 어린애같은 부분을 채워줘서 약간 현실성을 부여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케헤헤 -
944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35:18어서와요 은화주 태민주 지영주!
-
945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35:20지영주 어서오와요! 꼭 안아주끼여 힘내요!!
-
946 지영주 (66793E+57) 2016. 3. 9. 오후 11:36:52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으흐흐.... 하루만.... 하루만 더 버티면.... 끝이다아아아아.....
-
947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37:38조금만 더 힘내요 지영주...! 저도 이번주만 넘기면 끝일...지도? (왈칵(통한의 눈물
-
948 하늘- 태양, 율 (63498E+60) 2016. 3. 9. 오후 11:39:59"싫으면 말고. 그럼 어쩔수 없이 이건 내가 먹어야겠네. 버리기도 아까우니까. 그리고 츤데레가 아니야. 몇번을 말하냐."
왜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전부 츤데레, 츤데레, 츤데레야. 솔직히 난 츤데레와 거리 멀지 않아? 아니, 뭐 딱히 누군가에게 츤츤 거리면서 데레데레 거린적은 없잖아. 그 데레데레라는게 그거 아니야? 막 얼굴 빨개져서, 그 어쩔줄 몰라서 그러는거 말이야. 그거 린비 이외에는 안한다고. 그리고 딱히 린비에게는 그렇게 틱틱대는것도.......
............
............
.......나...정말로 츤데레? 아니아니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어! 내가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쌍갈래 머리 여캐들이나 할법한 그런거일리가 없잖아!! 나, 나는 어디까지나 평범해!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일 뿐이야! 그렇고 말고! 응! 응!!
진짜로, 소름이 돋을뻔했기에 나는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사이다를 마시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율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율이가 손을 흔들면서 여기로 오는 모습이 보였다. 얘는 왜 또 여기에 있는거야? 몸이 아프기라도 한건가? 뭐, 아무튼 반갑다면 반가웠다. 아무래도 초등부다보니까 동아리 활동 이외에는 잘 만나기 힘든 애기도 하고 말이야.
"응. 안녕. 율아. 여긴 무슨 일로 왔냐? 아. 그것보다 사이다 좋아하냐? 마실래?"
아무리 그래도 어린애에게는 틱틱댈수 없기에 최대한 자제해서 말을 했다. 뭐, 애초에 나야 먹고 싶으면 또 뽑아서 먹으면 되니까. -
949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41:06>>943 그 신경쓰이는 사람이 바로 전부터 말하던 그 여인인거군요!
-
950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후 11:41:15>>947 으으.... 서희주도 힘내세요...! 대학하고 일(?)을 병행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951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41:49에잇 모두 힘내란 말이야!! 여기에 있는 모두들 전부 다 힘내라고!! 내가 다 와락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줄게!(와락(토닥토닥
-
952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42:09>>949 아닌데! 아니다. 그 여인도 신경쓰긴 하네요. 하지만 연애감정이 아니라 죄책감이지롱☆
-
953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42:56>>950 생계에 직접 연관된 일이 아님에 저는 감사해야 한답니다(눈물 줄줄
>>951 (사망 -
954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11:43:55>>953 하늘주가 서희주를 죽였어!
-
955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44:39>>954 범인은 흥흥주입니다. (유령
-
956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44:59>>954 쉿! 조용히 해!! (청테이프)
서희주가 죽었단 말이지..? 좋아. 증거를 인멸하자. 서희 시트를 없애버리면 서희는 처음부터 없었던게 되겠지? 크크크큭!!(신고각 -
957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45:48>>956 MORAGUYO? (악령화
-
958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후 11:46:28>>956 레주가_폭군으로_변하는_순간.txt
-
959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11:46:40>>956 직권 남용이다!
-
960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46:47>>957 사실 이 모든건 당신을 끌어내기 위한 함정이었지. 이 하늘주는 마음이 넓어서 악령도 끌어안는답니다.(와락(토닥토닥
-
961 단비-서희 (49776E+56) 2016. 3. 9. 오후 11:47:14갑자기 궁금증이 들었다.
서희라는 아이는 도대체 어떤 일을 겪었기에 마음을 닫고 있는 것 처럼 보일까, 어떤일을 겪었기에 나이에 비해 꽤나 조숙할까. 하지만 거기서 그쳤다.
그걸 물어본다면 나에게도, 서희에게도 좋지않은 결말을 가져다 줄 게 뻔하고 분명하니까.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이와 다른 이유때문에 그정도 선에서 그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이유라면 나도 그런일이 있었기 때문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나이라는 대목에서는 한껏 멋을잡고 목소리를 굵게 만들어내며 말했다.
"자고로 사랑에는 나이따위란 한낱 숫자에 불과하지."
이거 뭔가 좀 위험한 대사같다. 근데 알 게 뭐야.
무언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 듣지를 못했다. 그리고 물어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식으로 중얼거린 말에는 알려주고 싶지 않은것도 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창작물 한정으로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는 듯한 말을 들었다. 어? 이거 어디선가 많이 본·····.
서희가 장난기와 흥미로 찬 표정으로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는 천진난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렇지. 지영이라고. 알려나?"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가 너무나 천진난만해 마치 6살짜리 꼬마가 지은듯한 미소로 보일정도였다.
그리고 내 옛날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철컹철ㅋ... -
962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48:23>>960 그렇다면 트롤송 원몰타임 콜?(씨익(그게 지금 왜나와
-
963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48:27
-
964 건주 (62956E+57) 2016. 3. 9. 오후 11:48:50갱갓
-
965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11:48:50오늘도 기아는 졌군요. 1안타, 그것도 신인인 최원준이 친 1안타밖에 못치고.....(흉포화
-
966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11:49:07건주 어서와요!
-
967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50:02>>962 .......◑.◑
>>964 건주 하이하이에요!! -
968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후 11:50:25>>963 (싱긋
-
969 율-태양,하늘 (88871E+56) 2016. 3. 9. 오후 11:50:27"누나도 안녕!"
태양 누나의 인사를 듣고 다시한번 손을 흔들어서 인사를 했어요.
"나?더워서 창문열고 자다가 감기 걸렸어"
하늘이 형의 질문에 답한 후 뜯어왔던 휴지로 다시 코를 풀고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여름이라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콧물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킁.아무튼 사이다를 먹을거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요.사이다 맛있어서 좋아해요.근데 뚜껑 열고서 하루지나면 그냥 단맛밖에 안나서 그건 별로구요.
아,근데 방금 무슨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츤...데...
"근데 누나,츤데레가 뭐야?"
태양 누나가 하늘이 형 이렇게 부른 것 같았는데.고개를 돌려 누나를 보면서 질문했어요.좋은거야? -
970 단비주 (49776E+56) 2016. 3. 9. 오후 11:50:39건주 안녕! 은 이제 단비주 리타..
-
971 태민주 (7794E+59) 2016. 3. 9. 오후 11:50:53어서오세요 건주
-
972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후 11:51:00어서와요, 건주!!
-
973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51:13어서와요 건주!
>>963 .....(측은
>>967 트롤송! 트롤송! (연호 -
974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51:41잘자요! 단비주. 좋은 꿈 꾸시고요!
-
975 정서희 - 백단비 (72562E+61) 2016. 3. 9. 오후 11:51:57안녕히 주무세요 단비주. 서희주도 이거만 잇고 일에 전념하면서 간간히 잡담해야징.
-
976 율-태양,하늘 (88871E+56) 2016. 3. 9. 오후 11:52:03건주 어서오세요!
단비주 잘자요! -
977 지영주 (83072E+55) 2016. 3. 9. 오후 11:52:31단비주 잘 자요~!!
-
978 하늘주 (63498E+60) 2016. 3. 9. 오후 11:54:20가만히 생각해보니 내일은 방송날이네. 게스트 효진 선생님인데. 오케이. 또 열심히 일해야겠다!!
하지만 본방을 시청하는 이는 없겠지! 후후후! 느긋하게 해야징. -
979 태양 - 하늘, 율 (66151E+59) 2016. 3. 9. 오후 11:57:26"츤데레는 자기가 솔직한거라고 착각하죠."
헤헤 하고 웃으며 말합니다.
돌아가고 싶어.... 마음같아선 바로 뒤돌아서 걸어가고 싶은데, 율이가 옆에 있어서 그럴수 없잖아.
"좋아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부끄러워서 틱틱대는걸 말해... 대표적으로 호은학교 고등반 김하늘 학생이 있지."
씨익 웃으며 율이에게 말합니다.
뭐, 지금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만, 도대체 저 사람이 어째서 여기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요 왜 여기 있어요?" -
980 태양주 (66151E+59) 2016. 3. 9. 오후 11:59:02안의 사람이 흉포해져서 태양이가 날뛰려고 해요!
-
981 지나가던 누군가씨 (06907E+53) 2016. 3. 10. 오전 12:00:03(본방사수)
-
982 율주 (87414E+52) 2016. 3. 10. 오전 12:01:06(흉폭)
저기 방송 애청자가 있다! -
983 하늘주 (44356E+56) 2016. 3. 10. 오전 12:01:16>>980 그, 그만둬!!! 날뛰면 안돼! 율이가 있잖아요! 초등학생에게 뭘 하려는거야!!
>>981 도데체 어쩌다가 내 방송 컨텐츠가 차원을 넘어 다른 이들까지 시청하는 경지가 된거지?(동공지진)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
984 정서희 - 백단비 (35146E+57) 2016. 3. 10. 오전 12:03:30"그리고 포돌이 아저씨한테 호온나는 거구요."
서희는 폼을 잡는 단비에게 부러 천진한 어린아이를 가장한 해맑은 표정으로 태클을 걸었다. 곧 서희는 평소의 표정- 그보다는 좀 더 적응이 안된다는 듯한 표정으로 돌아와 "역시 이런 건 적응이 안 돼요." 하고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자신의 말에 기시감이 든다는 표정을 지은 단비를 보고, 창작물, 그것도 게임 속에서 자신이 반한 여인에 대해 아는지 물어볼까, 하고 생각하던 서희는, 단비가 자신의 추궁에 뜻밖에도 해맑게 웃으며 꺼낸 이름에 포커 페이스에 금이 가며 두 눈이 휘동그래졌다.
"중등부의 지영 언니요? 아니, 애초에 호은학교 안에서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은 저도 아는 영이 언니밖에 없구나..."
단비 오빠 여자친구가 영이 언니고 영이 언니 남자친구가 단비 오빠라니. 라고 조금 전 중얼거린 것보다 똑똑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서희는, 놀란 것도 잠시, 이내 잘됐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단비 오빠도, 영이 언니도, 아픈 일을 겪었지만 강한 사람들이니, 서로 예쁘게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 기뻐진 것이었다. 서희는 잘됐다는 미소에 장난기를 덧씌우며 말했다.
"흐응, 못본 사이에 여자친구가 생기다니. 대단한데요, 단비 오빠? 게다가 상대가 영이 언니면 더 축하할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언제부터 사귄 거예요?"
서희는 두 눈을 반짝 빛냈다.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영락없이 어린아이 다운 모습이었다. -
985 정서희 - 백단비 (35146E+57) 2016. 3. 10. 오전 12:05:40>>978 전 본방사수할낀디ㄲㄲㄲㄲㄲ 그나저나 효진쌤...(아련
-
986 하늘-태양, 율 (44356E+56) 2016. 3. 10. 오전 12:07:21"아니야! 내가 언제 좋아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부끄러워서 틱틱댔다고 그래?! 몇시 몇분 몇초?! 나는 츤데레까진 아니야! 츤데레까지는!"
그걸 떠나서 어린애에게 대체 뭘 가르치는거야?! 그렇게 말해버리면 율이가 정말로 내가 츤데레인줄 알고 우와! 슈퍼츤데레 김하늘형! 하면서 이럴지도 모른다고! 안 그래도 저 애는 나를 슈퍼히어로인 슈퍼 김하늘로 알고 있단 말이야!!
일단 빠르게 해명하기 위해서 나는 율이를 바라보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기관총이 발사되는것처럼 빠르게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아냐아냐아냐. 율아. 형은 그런거 아니야. 언제 형이 부끄러워서 틱틱댄적 있니? 그런 적 형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없단다. 그러니까 형이 츤데레라고 생각하면 안돼. 알았지? 응. 츤데레의 정의는 저게 맞긴 한데 그래도 형은 츤데레가 아니야. 츤데레는 자고로 쌍갈래 머리 여자애들이 주로 하는 말이야. 형은 남자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형은 츤데레가 아니랍니다. 하하하하하."
.....스스로도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츤데레는 아니잖아.
난 적어도 도시락을 만들어온 다음에 건내주면서 흐, 흥. 오다가 주운거야.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은 안한다고!! 응. 고로 난 츤데레가 아니야.
딱 그 말을 마쳤을때 뒤에서 태양이의 진지한 말이 들려왔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그게 그리도 궁금한가? 하지만 율이도 있는데..그걸 꼭 굳이 여기서 물어야하나. 하아...
여기서는 율이도 있고 하니, 조금은 간접적인 표현으로 말할수밖에 없나.
"아마도 너하고 같은 이유일걸? 너도 들어갔다가 나온걸로 추정했을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해. 그 근본적인 이유는 서로 다르겠지만 말이야. 궁금증이 해소되었어? 걱정 마. 어디가에 말은 안할테니까. 말할 처지도 아니고." -
987 태양주 (76996E+55) 2016. 3. 10. 오전 12:09:25아무래도 태양-하늘은 태양이 네거티브 설정만 없었다면 개그만담 듀오였을거야....
-
988 정서희 - 백단비 (35146E+57) 2016. 3. 10. 오전 12:10:33서희: 벌써 슈퍼흥흥이라고 유사한 게 있는 걸로 아는데(측은
-
989 오랜만에 와서 눈치 보는 누군가 (02066E+57) 2016. 3. 10. 오전 12:12:10(기웃)
-
990 하늘주 (44356E+56) 2016. 3. 10. 오전 12:12:54방송 사연함 이제 확인해봤는데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1 태양주 (76996E+55) 2016. 3. 10. 오전 12:13:03>>989 (기습) 누구냣!
-
992 하늘주 (44356E+56) 2016. 3. 10. 오전 12:13:30>>989 현우주입니까? 아니면 랑주입니까? 누구입니까? 누군진 모르지만 내 와락 토닥토닥 쬐금만 맛 봐라!!(와락(토닥토닥
-
993 서희주 (35146E+57) 2016. 3. 10. 오전 12:15:10어서와요 현우주
>>990 어떤 사연이 들어왔길래요?(솔깃 -
994 서희주 (35146E+57) 2016. 3. 10. 오전 12:15:57잠깐 현우주가 아니라 아무튼 누군가주 어서와요'
-
995 현우주 (02066E+57) 2016. 3. 10. 오전 12:16:47>>993
소름… 어떻게 알았어요? -
996 하늘주 (44356E+56) 2016. 3. 10. 오전 12:17:02>>993 자세한건 내일 방송에서 확인하세요. 이런이런.(절레절레
-
997 태민주 (94534E+55) 2016. 3. 10. 오전 12:17:14아 배고파..리갱
-
998 현우주 (02066E+57) 2016. 3. 10. 오전 12:17:29>>992
(으익(멀찌감치(못 볼거 봄))) -
999 하늘주 (44356E+56) 2016. 3. 10. 오전 12:17:40현우주였나!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태민주도 하이하이!
-
1000 Ara ◆V9B21Lgtno (41222E+55) 2016. 3. 10. 오전 12:17:51생존신고합니다.
-
1001 서희주 (35146E+57) 2016. 3. 10. 오전 12:18:00>>995 마지카요!!! (뜨악
찍었습니다잉☆
>>996 호오(본방사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