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922222>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57. 너와 나의 관계 (1001)
하늘주 ◆zD4Kt73Qyw
2016. 3. 4. 오전 12:15:03 - 2016. 3. 4. 오전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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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zD4Kt73Qyw (75E+40) 2016. 3. 2. 오후 9:37:02☆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5755656&recen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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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판 주소(55판)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6833986&recent=true
"선배. 가야금 잘 치시는데요?"
"너야말로 피아노 너무 잘 치는거 아니야?"
-음악실에서 들려오는 동양 음과 서양 음의 아름다운 조화속의 대화 -
1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9:57:54일단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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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9:58:01단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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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9:58:38으악! 막레주셨었구나! 죄송합니다 성진주! 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사라져서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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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9:58:43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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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9:58:45랑주 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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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9:59:06차가워진 분위기로 계속 유지되는거 좋지 않죠. 뼈아픈 소리는 뼈아픈 소리대로 듣고 계속해서 노력하도록 합시다.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걸어나가야겠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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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4901E+60) 2016. 3. 2. 오후 9:59:15>>3 아뇨 죄송하실 필요 없슴다
그래서 전 누구랑 돌리죠? -
8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9:59:41>>6 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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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0:00:30일단 지금 돌리겠다고 한게 지영주, 은화주, 성진주, 단비주 4명 맞죠? 여기서 짝을 고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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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00:59>>6 하늘주를 도와주기로 약속한만큼 저도 평소보다 더 신경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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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01:46크음... 개인적으로 최근 커플이 된 지영이랑 알콩달콩 돌리고싶은데 신입이신 은화주도 계시고... 성진주는 이미 돌렸다고 해도 엄청 짧았으니.... 으악! 다,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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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름 없음 (4901E+60) 2016. 3. 2. 오후 10:02:07신입끼리 돌리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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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0:03:54커플끼리 돌리고 신입끼리 돌리고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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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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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05:05>>12 그래도 괜찮을까요....? 저도 단비주랑 돌리고 싶긴 하지만 신입 분들을 무시할 수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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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05:36저는 곧 잠들테니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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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0:05:39음. 좀 더 남아서 여러분들 조율해주고 해야할 것 같지만 미안해요.
전 판에서도 말했었지만 눈에 핏줄도 터지고 한 상태라서 솔직히 정상 컨디션은 아닙니다. 그래서 아까전 같은 사태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것도 있겠죠. 집중력이 평소보다 조금 떨어졌어요.
오늘은 이쯤에서 종료하고 전 빨리 쉬도록 할게요. 미안해요들. 이후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조율해줬으면 합니다. 여러분들 믿고 전 잠시 쉬도록 할게요. -
18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06:43>>17 네, 하늘주.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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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06:48네. 하늘주 무리하지 말아요. 이곳이 현실보다 중요한 거 아니잖아요? 하늘주의 말을 빌려 우리는 즐기려고 이 곳에 온거니까요. 푹 쉬고 내일 좋은 상태에서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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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0:07:25>>17 캡틴 힘내요..
그나저나 은화주가 안보이긴 하네요.. -
21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0:08:00하늘주 힘내시고, 푹 쉬세요. 내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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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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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0:10:59쏘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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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11:38다사부츠 갓께서 지영이를 찍어주셨습니다... 뭣하면 3인이서 돌리는것도 가능한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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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11:51음음, 성진주 린비주하고 돌릴까요...? 은화주 오시면 저는 바로 빠지게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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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11:55>>22 저네요. 단비주.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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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12:15아. 3인이라면 저는 빠져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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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13:53>>27 성진주랑 지영주의 답을 들어야 합니다! 이번에도 성진주가 괜찮다고 하시면 지영이랑 돌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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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15:12그나저나 극장판 얘기가 나온 거 같은데 짱구랑 비슷한 분위기면 로봇아빠같은 막판에 엄청 감동인겁니까 미래로 가는겁니까 아니면 뭐.... 어른제국이라던가 그레그레마왕(에?...)이라던가 엉덩이폭탄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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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16:51음, 동화나라 일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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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늘주 ◆zD4Kt73Qyw (1885E+52) 2016. 3. 2. 오후 10:17:21>>29 은빛여우와 관련이 있다고만 하겠습니다. 정주행하다가 우연히 보고 답해드립니다.
이후 전 말없이 사라질테니 굳이 신경쓰는 일은 없으시길... -
32 린비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18:46>>31 으어어어어 하늘주 눈 감고 빨리 코야코야 주무세요. 은빛여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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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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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19:53>>33 저 아직 있어요... 좀 생각할 게 많아서 잠시 가만히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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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21:41>>34 엡... 생각할게 많다니... 일단 선레를 부탁하셨으니 선레를 쓰러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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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별니미 >ㅁ<★☆ (86837E+57) 2016. 3. 2. 오후 10:23:09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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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23:14딱히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습니까 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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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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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24:56>>36 별주 어서와요!
>>37 방과 후 같이 집에가다가 어디 잠깐 들르는 건 어떨까요? 상점가라던가... 오락실이라던가... -
40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0:26:25별주 어서와요!
평소보단 피곤하긴 하네요. 확실히. (머엉) 하지만 내 손을 멈출 줄을 모른다...! -
41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28:07>>40 시원주도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 노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쉬는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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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늘주 ◆zD4Kt73Qyw (1885E+52) 2016. 3. 2. 오후 10:28:12다들 다혜주 건으로 생각하는게 많은가본데 앞으론 주의하겠다로 끝내주세요. 그 관련으로 생각해야하는건 제가 할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저 규칙 지키게 하는방법이야 되게 많죠. 멀리 갈거없이 저거 안 지키면 닥치는데로 다 경고먹여서 시트내림까지 가면 안 지킬 사람 없을걸요? 나갈이들도 많겠지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말도 안되는 미친소리죠. 놀러온건데, 숨막히게 갈 필요있나요? 그러기에 여러분들의 자율로 저걸 지켜달라고만 하는거에요.
정말 한다면 진짜 악마같이 다 잡을수도 있지만 그건 제가 생각하는 호은학교의 방향과 틀어지는 바.. 그건 정말 최악의 수로도 안 잡을겁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건 앞으로 주의하자입니다. 그 이상은 부탁이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차가워지지도 말고..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 다른데 갈등이 안 생길것 같나요? 생길수 있어요. 다음부터 안 그러도록 주의하면 되는거에요.
여러분들은 그렇게만 해주세요. -
43 하늘주 ◆zD4Kt73Qyw (1885E+52) 2016. 3. 2. 오후 10:28:50그리고 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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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30:52>>42 하아... 알겠습니다. 말씀대로 주의하자는 선에서 끝내고 넘어가려 했는데 계속 다혜주의 말씀이 신경쓰여서 어떻게 밝게 말할 수가 없었네요. 신경쓰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하늘주. 피곤하실텐데 어서가서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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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단비 (95209E+53) 2016. 3. 2. 오후 10:33:15오늘도 평범한 일상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먹고 학교에가 지루하게 공부만 하고 시간되면 집으로 돌아가고.
그런데 그렇게 단조롭지는 않았다. 커플이 된 이후로 지영이랑 다닐때가 많아졌지만 어째선지 데이트라는 걸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어째서!?
그래서 오늘은 지영이와 어딘가 재밌게 놀 수 있는 곳을 가려고 결정을 했다.
그리고 지금. 방과후. 학교가 바로 끝난뒤. 나는 지영이에게 다가갔다.
"이야야야~ 지영아, 오늘 시간있어?"
평소와 같이 평소랑 같은 표정으로, 평소와 같은 말투로, 평소와 같은 행동으로 말했지만 지금 가슴깊이 무언가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활짝 웃어보인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지영이의 반응을 기다렸다.
만약에 싫다고 하거나 시간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지? 울면 되는건가? 아니, 그건 정말로 아니다.
"아하, 시, 싫으면 나중에 가면 되니까 바쁘면 바쁘다고 말해줘! 부담갖지말고."
왠지 이 말을 하지않으면 내가 불편할 것 같아 지영이가 채 답을 하기도 전에 말을 덧붙였었다. 근데 역효과인 것 같다. -
46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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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39:13지금 여기에 저와 단비주만 있는 거 아니죠? 분위기가 너무 싸늘해진 것 같아서 좀 부담스럽네요.... 그러니 내가 과감하게 망치로 얼음을 깨부수고 답레를 마저 작성하러 가겠어!(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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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0: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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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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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0:43:39>>49 냐...냥이!! 끼여어!!!
근데 주연주 냥이 알러지있어.
호엑! -
51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43:47>>48 치킨.....
>>49 어어어...... 고양이... 고양이이이이이이.......... (풀썩 -
52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0:45:14음 씻고오면 주연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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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단비주 (95209E+53) 2016. 3. 2. 오후 10:45:51>>48 (뜨끔) 하지만 난 피자파다! 하하하하하하하! 는 단비주는 이미 돌리고있다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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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0:50:52>>52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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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영-백단비 (36425E+52) 2016. 3. 2. 오후 10:51:15단비에게 내 마음을 고백하고 단비의 마음도 알고나서 우리들은 거의 충동적으로 사귀게 되었다.
물론 그런게 싫다거나 후회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서로의 마음도 제대로 알고 나서 사귄 거니까 충동적이라 할 수는 없잖아?
그치만 아무래도 단비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려 했을게 분명한데
내가 그런 관계의 도화선에 멋대로 불을 질렀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덕에 지금 우리의 관계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사귀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이전보다 어색한 건 마찬가지라
평소에 그냥 같이 등교 내지 하교하는 것 밖에는 커플이라는 티가 날 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 단비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에 은근히 심통이 나긴 하지만
애초에 먼저 고백한 건 나인지라 그런 거에 대해 쉽게 뭐라 할 수도 없다.
만약 오늘도 단비랑 같이 집에 가는 걸로 끝난다면 내 쪽에서 과감하게 나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와중 단비가 나한테 와서 오늘 시간 있냐고 물어오자 평소와는 다른 그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한다.
"어?! 오... 오늘....?!"
어.. 지금 나 얼굴 빨개졌지? 전혀 예상 못한 단비의 행동에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적당한 답을 찾아보려 애쓴다.
지금 쟤 분명 어떻게든 용기를 내서 나한테 물어본걸 텐데 그걸 또 거절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잖아!
아니, 그보다... 나 솔직히 쟤가 먼저 나한테 이런 부탁해서 기쁘다고!!
자.. 잠깐만. 근데 나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 갑자기 쟤는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거야?
"아.. 아냐아냐아냐! 오늘 시간 많아! 정말 많아!!"
이대로라면 또 그냥 하교길 코스만 돌고 끝날 것 같아 급하게 손사래까지 치며 단비를 막아선다.
그리고 거의 빛의 속도와 맞먹을 정도로 책가방을 싸맨 후 어깨에 매고 단비의 앞에 선다.
으으.. 이렇게 보니까 왠지 좀 부끄러운데..
"... 그... 그니까... 어디.. 가게...?"
단비의 눈을 흘긋 쳐다보며 겨우겨우 물어본다. 아, 얼굴 뜨거워서 못 들겠어! -
56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0:51:16점호하고 오니까 갈려있어...
그리고 늦었지만 다혜주 죄송합니다.앞으론 주의할게요. -
57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52:10>>56 점홐ㅋㅋㅋㅋㅋㅋㅋ 군대놀이 하는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학교 수련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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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0:53:20그래도 4인용 숙소인데 제가 있는 방은 3명이라서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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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0:54:37>>58 오오.... 좋네요.... 저 중학교 때는... 10명이 한방에서 비집고 자는데....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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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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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0:57:20>>59 양옆이 남아요!짱좋다!
>>60 짤ㅋㅋㅋㅋㅋㅋㅋ -
62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1:00:56씻고와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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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1:02:47어서오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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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1:03:11어 레드핫칠리페퍼를 좋아한다길래 꼭 돌려보고 싶은 주연주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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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05:03어서와요,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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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05:43시간이 많다는 지영이의 말에 얼굴이 더욱 환해졌다.
하지만 얼굴이 붉어진 걸 보면 여러모로 부담을 주는 일인걸까나. 하지만 빛의 속도로 책가방을 멘 지영이를 보아서는 꼭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어디를 갈 생각이냐는 지영이의 말에는 잠깐동안 대답하지 못 했다.
어디를 가야하는거지? 아니, 애초에 시골에 데이트 장소가 많기는 한가? 오락실? 상점가? 등산? 이거 정말 난감하네.
턱을 짚으며 그렇게 곰곰히 생각하다가 뭔가 좋은게 생각났는지 손가락을 탁 튕기며 말했다.
"여긴 시골이니까 도시에서는 할 수 없었던 거? 아니 하지만 그건 너무 지루할지도 몰라! 오락실갈래?"
결국에는 오락실이었다.
나는 이게 좋은 선택이라 믿고는 싱글벙글 웃으며 지영이의 답을 기다렸다.
역시 우리하면 게임! 개임하면 오락실! 오락실하면 데이트지! 뭔가 많이 이상한 것 같지만 좋은 선택인 것 같아서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아이고 단비야 ㅠㅠㅠㅠㅠ순진한건가 멍청한건가... -
67 서희주 (07096E+59) 2016. 3. 2. 오후 11:07:26콩나물 시루속을 무사히 탈출하고 서희주 갱신합니다. 밤샘각이라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닌 모양이네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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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08:56서희주 어서와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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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1:10:17어서오세요 서히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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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1:10:48서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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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1:11:24꺅 주연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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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태민주 (73916E+56) 2016. 3. 2. 오후 11:11:3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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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1:11:50서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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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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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1:13:11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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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13:25이미지가 올라가지 않았다! 어서와처음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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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13:35태민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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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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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15:39... 저 슬슬 저 짤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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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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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1:17:53>>79 괜찮아요.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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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엄성진 (4901E+60) 2016. 3. 2. 오후 11:17:58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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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지영-백단비 (36425E+52) 2016. 3. 2. 오후 11:18:49시간 많다고 하니까 단비의 표정이 환해진다. 아 어떡해, 껴안아주고 싶어!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이 아이!!
그러나 그 감정은 단비의 입에서 오락실이라는 말이 나오자 금방 사그라들었다.
... 이봐요, 거긴 우리가 사귀기 이전에도 많이 가봤던 곳이잖아. 거길 왜 또 가는 건데!
자고로 커플의 데이트 장소라면 공원이라던가 상점가라던가 식당이라던가 그런 개방된 장소여야 하는 거 아냐?!
어떻게 오락실같은 폐쇄형 놀이공간을 데이트 장소라고 선정하는 거냐고!!!
이런 생각이 가득 들었지만 애써 그 생각을 얼굴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아니, 날 생각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건데 그걸 또 대놓고 싫다고 하면 안 되잖아.
"오락실? 좋아! 요즘 한동안 안가봤는데, 재밌겠다!"
뭐, 커플이 아니었을 때 가는 거랑 커플일 때 가는 거랑 느낌이 다르긴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그런 기대감을 가지며 단비를 제쳐서 교실 문 앞으로 가볍게 걸어간 후 몸을 돌려 뒷짐을 진 후 단비를 바라보고 빙긋 웃어본다.
"빨리 가자!"
// 두둥... 첫 번째 데이트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다...! -
84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19:51>>80 위에 썼다시피 지금 제 컨디션이 올 그린이 아닌지라 지금 하늘이를 돌리면 하늘이가 술주정을 부릴지도 모르기에 캐붕을 막기 위해서 성진주와 돌리는건 이번은 패스! 주연주와 돌리는거 어떤가요? 주연주! 요리부 신 멤버가 될 사람이야! 빨리 꼬셔 가! 내일 면접 봐야지!(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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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주연주 (13111E+58) 2016. 3. 2. 오후 11:21:09>>80 짧게라면 가능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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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21:26하늘주 분명 늦게 자는게 습관화 되어버려서 이렇게 일찍 자려니까 잠이 오지 않는 걸거에요. 물론 저야 워낙 잠이 많은지라 몇시에 자던 아주 푸~~~~~~~욱 자버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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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서희주 (07096E+59) 2016. 3. 2. 오후 11:22:01안녕하세요 다들. 그리고 태민주도 어서오시고!
>>80 물논. 하지만 눈이 아프시다 싶으시면 얼릉 주무셔요.
서희주는 게임 더하고 돌려야징! -
88 이름 없음 (4901E+60) 2016. 3. 2. 오후 11:22:02>>85 김미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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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22:19>>82 저는 단비주랑 돌리고 있는데다 끝나거나 킵하고 바로 잘 생각이라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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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1:25:01율주는 돌리는게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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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1:26:24샤프류... 숙제격! (파바박 하는 소리와 함께 숙제들은 모두 끝났다고 한다) 숙제 끝내고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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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27:02보자. 내일 할 일이 방송 해야하고 주연주 오면 요리부 면접 봐야할수도 있고... 시나리오 생각 좀 해야하고.......
...............괜찮아. 방송 사연이 이번주는 적으니까!(방긋)
아. 다음주 토요일에 있을 극장판의 은빛 여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 많을것 같은데..
http://threadic.com/situplay/1449419651/7
http://threadic.com/situplay/1455454137/596
이 2개를 참고하면 될거에요. 진짜 호은 학교 스러운 극장판을 만들어드리지. -
93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27:16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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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27:36제연주 이불속에서 다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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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28:18제연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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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28:42>>91 시원주 축하드려요, 수고많으셨어요!!
>>94 제연주도 어서와요!!!! -
97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31:24왠지 모르게 수많은 화살들이 나의 정곡을 꿰뚫는듯한 느낌이 들어 미소가 아주 살짝 일그러졌지만 금방 원래대로 되돌아왔다.
무슨 문제가있나? 역시 오락실은 아닌가? 산을 타자고 할 걸 그랬나? 아니면 공원? 아차, 동물원도 있었지! 으아아아아 왜 이런것들은 생각하지 못 한거야!
"ㅇ.."
싫으면 다른곳에 가도 괜찮다고 말하려고 입을 열었으나 그 전에 먼저 지영이가 나를제치고는 교실문 까지 걸어갔다.
그리고는 뒤돌아서서 나를보며 빙긋 웃어주며 빨리가자고했다.
그런 지영이의 반응에 나를 억누르고 있었던 무언가가 사라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저절로 포근한 미소를 짓게되었다.
학교 바깥까지 나오자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걷는 지영이의 손을 빤히 바라보다가 혼자서 부끄러움을 느껴 얼굴을 약간 붉히고는 시선을 반대쪽으로 돌리고는 휘파람을 부르며 걸었다.
"오락실 가는 길이 오늘따라 엄청 멀게 느껴진다!"
하소연하듯이 외쳤다. 누구를 향한 하소연인지는 잘 모르겠다. -
98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31:56다들 안녕하세요(꾸벅)
>>82 앗 성진주 계신다면 그리고 괜찮으시면 저와 돌리실래요? -
99 율주 (45348E+57) 2016. 3. 2. 오후 11:32:04시원주,제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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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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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1:32:57제연주 어서와요! 그럼 저도 포근한 이불속에서 참치를 이용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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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33:05>>100 단비주는 짱구 극장판중 가장 감명깊게 본 극장판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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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36:27제가 생각하는 호은 학교 100일 기념 특별 시나리오 호은 학교 극장판은 어느쪽이냐면, 10기 극장판과 비슷한 분위기일듯 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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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36:54>>102 로봇아빠나 어른제국이요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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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37:32>>103 (짱구 극장판을 본적이 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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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38:44>>103 엌ㅋㅋ 장엄한 전설의 전투라닠ㅋㅋㅋ 비룡! 같은 사람 나오는 겁니까!? 차타고 옛날사람이 전쟁하는 곳에서 깽판침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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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1:39:0110기면... 과거 떡잎마을에서 전쟁하는 내용이었던가요? 재밌겠네요! 과거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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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39:10>>104 2개 다 제 눈에서 눈물 흘리게 한 명작 중의 명작. 후우.. 짱구아버니뮤ㅠㅠㅠㅠㅠㅠㅠ
그런식으로 감동 줄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에게 실망끼치지 않게 저 하늘주가 다양하게 이벤트 계획하고 있으니까요.
........는 고아원 이벤트에서 다들 눈물 흘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눈물 흘려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설명충-밑의 주소에서 9번째 이벤트를 보도록 해라! 이상이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EC%9D%B4%EB%B2%A4%ED%8A%B8 -
109 주연 (13111E+58) 2016. 3. 2. 오후 11:39:59호은골의 밤하늘은 아름답다는정도로 표현이 되지않는다. 윤기있는 검은색 천에 은색의 자수를 놓은듯한 하늘은 내가 봐왔던 모든것보다 아름다웠다.
가끔은 이렇게 센티멘탈한 기분이 되어서 나답지않게 밤에 외출을 하기도 하게되었다. 집에있던 과자를 들고 작은 담요와 돗자리를 가지고서 바깥으로 나갔다.
얼마걷지는 않았다. 주변에 있던 민가의 빛이 사라지고 주변엔 벌레의 울음소리와 별빛만이 남았다. 가지고있던 돗자리를 펴고서 담요를 덮고 누웠다. 시야가 넓어지고 하늘이 좀더 넓어보이게됬다. 나는 가져온 과자의 봉지를 뜯어 옆에두고 조금씩 꺼내먹기시작했다.
"이런거 학교아들한테 들키믄 평생놀림감인거아이가?"
이런 경우에는 착각이 현실이 된다고 하던가? 혹시나 했던게 일어난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이거봐,지금도 인기척이 느껴지잖아. 귀신이 아닐테니 사람이겠지. -
110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40:34>>105 한번 보는것도 재밌습니다. 네! 좋은 작품 많아요. 로봇 아빠 어어어어어어어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구 아버니뮤ㅠㅠㅠㅠ
>>107 네. 네. 그겁니다. 음. 자세한 줄거리는 스포일러라서 말은 해줄 수 없고 다음주에 올라오는 프롤로그를 기대해주세요. -
111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42:00>>106 미처 못 봐서 늦게나마 답글!! 차를 운전하자니, 운전할 수 있는 이가 없.... 아..다혜가 있었지.
(설명충-다혜의 위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혜는 14살에 차를 운전해본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잘 한다고 한다! 이상이다!) -
112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44:48성진주 안 보이는군요. 주무셨나봐요...!
고로 손 비시는 분 계시나요?(없어)
>>110 세상에 로봇 아빠?한번 봐야겠어요!! -
113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45:08>>109 괜찮아! 주연아! 저거 하늘이도 자주 하는 행동이야!
-
114 주연 (13111E+58) 2016. 3. 2. 오후 11:46:11>>113
주연:하늘이 니 그라고 다닜나? 소녀감성이네... -
115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46:14>>112 성진주는 지금 주연주하고 돌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요. 제연주. 지금 제가 막 약먹은것처럼 글 쓰고 있는데.. 사실 돌리기는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잡담잡담 레주에요! 로봇 아빠 명작입니다. 스포없이 보세요. 그래야 짱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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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지영-백단비 (36425E+52) 2016. 3. 2. 오후 11:46:26학교를 나서서 단비랑 같이 가고 있는 목적지는 평소와 똑같은 곳이 아닌 무언가 다른 곳, 오락실이다.
비록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가게 되었지만, 뭐 어때! 단비랑 데이트야. 그렇게 바라던 데이트!!
그렇게 혼자서 기뻐하며 걷고 있는데 갑자기 단비가 휘파람을 불자 거의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단비를 바라본다.
왜 저러지? 같이 걷는게 어색한 건가? 살짝 얼굴이 빨개진 것 같은데? .. 왜? 평소에도 집에 갈 때 같이 걸어갔잖아?
그러다 단비에게서 나온 말을 듣고는 지금 단비가 어떤 기분인지 대충 짐작이 가 나도 덩달아 얼굴이 빨개진다.
음... 어.... 그니까... 손잡고 가고 싶다... 대충 그런 말이잖아...
뭐야.. 어쩌면 좋지.. 이럴 때 여자가 먼저 잡으면 너무 쉽게 보일 거 아냐..!
.... 이미 내가 먼저 고백한 시점에서 쉬운 여자니 뭐니 거론하는 것도 그렇긴 하지만..
그렇다고 먼저 덥썩 잡자니 그것도 뭔가 그림이 이상하다고! 뭐가 이상한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단비야...."
잠시 고민하다가 단비를 부르고는 한쪽 손을 슬쩍 단비에게 내밀어본다. 이정도면 되겠지...?
이렇게만 하는데도 부끄러워 미칠 것 같아 손 모양은 유지한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려버린다.
"...뭐해... 빨리..." -
117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46:37>>114
하늘:....시끄러워. 별이 아름다운걸 어쩌란건데. -
118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47:00암튼 10기 같은 분위기라면 단비는 조커로 활동하면 되겠군요! 는 키가 너무커서 눈에띄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처음 죽는 사람A로 하면 되겠군ㅋㅋㅋ
>>111 다혜 사기캐... 사기캐야...
단비: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없다고? -
119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48:01>>115 그렇군요. 레스를 꼼꼼히 못 본 제 실수입니다. 괜찮아요, 손 비시는 분 안 계시면 관전하면서 잡담이라도 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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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엄성진 - 주연 (4901E+60) 2016. 3. 2. 오후 11:48:27아름답다. 더 다른 말이 필요한가. 솔직히 사진 찍는 것에 전문가라면 이 삼각대랑 카메라로 찍었겠지만..
지금은 배경삼아 내가 기타 치는 용도지만. 짐.. 무거워..
"끙..."
이쯤이면 될까.
... 뭐지. 산동물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풀을 씹나? 그런 것 치곤... 확인해볼까.
그는 기타를 호신구 삼아 고개를 내밀었다. -
121 단비-지영 (95209E+53) 2016. 3. 2. 오후 11:49:13
-
122 엄성진 - 주연 (4901E+60) 2016. 3. 2. 오후 11:49:18>>119 앗 저를 기다리신건가요.. 아무래도 주를 제로 잘못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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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49:46게임 돌리고 왔습니다. 제연주 어서와요!
어른제국 굉장히 인상깊게 봤죠.
스포일러 열줄 띄우고
짱구 아버님이 현재의 냄새를 맡으면서 우는 장면에선 저도 울뻔 했었던 기억이 나요. 또 보고 싶다... -
124 지영주 (36425E+52) 2016. 3. 2. 오후 11:50:58>>121 아, 네! 알겠습니다! 단비주 수고하셨고 잘 자요!
저도 이만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입니다!! -
125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1:50:58흠. 독백이나 써볼까요 다갓? 주제를 주세요.
<dice min=1 max=5> = 2
1.과거사
2.확성기 제작기
3.시원이의 싸움
4.핑크 시뮬레이션
5.쳐.자. -
126 엄성진 - 주연 (4901E+60) 2016. 3. 2. 오후 11:51:12로봇아빠.. 영어 스피치 대회 순서를 기다리며 로봇아빠를 봤었죠.. ㅠ......................
-
127 시원주 (59253E+56) 2016. 3. 2. 오후 11:51:47지영주 잘자요!
흠. 확성기 제작... 오늘이나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
128 엄성진 - 주연 (4901E+60) 2016. 3. 2. 오후 11:52:40지영주 잘가욤
-
129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53:12커플 3호 두 분. 좋은 꿈 꾸시고 못다한 데이트는 꿈에서나마 실컷 즐겨주세요. 서희주 하이하이고! 시원주도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어른제국 좋죠. 그거.. 후우... 그 장면은..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건 그렇고 왜 다갓님은 저만 핑크빛 주십니까? 저 안 그래도 오늘 목욕탕+병원 갔다오고 집에 오다가 잠깐 다갓 돌렸는데 분홍빛 쓰라고 다갓이 또 지령 내렸는데요.
다갓님.. 정말로 써야해요? 네? 진짜로 써야해요?
<dice min=1 max=2> = 1
1.아 좀 쓰라고! 몇번을 물어! 너의 린비를 향한 마음은 그 정도였느냐!
2.불쌍하네. 알았어. 이번만 봐줌.
헤헤. 다갓님 2번 주실거죠? -
130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53:20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참 다갓이 일상 독백 하나 쓰라 카셨지.
다음엔 뭐 쓸까요 다갓?
<dice min=1 max=4> = 1
1. 일상
2. 시리어스
3. 과거 떡밥
4. 핑크 -
131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53:55>>129 ......에라이!! 안될 이는 안되는구나!!(상엎
좋아. 그럼 완벽하게 묻힐 수 있도록 아침시간에 쓰겠어! 그럼 아무도 못 보겠지. 후후후. 나만 있을테니까! -
132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54:19에에 또 일상이라니(노잼
>>129 다갓의 뜻이시랍니다(먼산 -
133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56:00근데 다갓. 또 일상은 좀 그렇지 않아요?
<dice min=1 max=4> = 3
1. 시끄러워. 음악실에서 노래라도 부르던가.
2. 마음이 바뀌었어. 시리어스로 가.
3. 마음이 바뀌었어. 과거 떡밥이나 던져.
4. 마음이 바뀌었어. 없는 핑크라도 쪄내. -
134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56:52>>133 과거떡밥이라. 뭐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고양이 주워오는 거나 써야징.
-
135 제연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57:34돌리실 분 안 계시니 이 스레에 온 후로 한 번도 안 써본 독백을 한 번 써보죠!
다갓님 주제를 정해주세요.
<dice min=1 max=5> = 1
1. 그냥 평범한 일상 적어.
2. 스마트폰류 중독자 폐인의 쓰레기같은 모습으로 가자(...).
3. 과거도 한번 짚어봐야지. 과거회상으로.
4. 새벽 감성 터져보자. 중2병 갉아내서 우울하게.
5. 캐릭터를 굴린다는게 무슨 의민줄 알아? 다치게 하는 거야. 이번에 한번 제대로 굴려보자고. -
136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57:37>>134 어? 서희 고양이 키울거에요? 언제 한번 우리 예롱이(하늘이의 애완고양이)와 귀여움 승부 보도록 하죠.
예롱:야~~~옹.(어리둥절 -
137 하늘주 (59859E+57) 2016. 3. 2. 오후 11:59:23음. 모두들 좀 번거롭긴 하지만 돌릴 사정이 안 될때는 돌릴 사람을 찾는 이에게 어떤어떤 사정으로 돌릴수 없는지 말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여러분들도 돌릴 사람 찾을때 아무도 상대 안해주면 섭섭할거 아니에요. 그거와 마찬가지에요.
여러분들이 당했을 때 섭섭할 것 같은 행동. 그것만 안하면 되는거에요. 모두 앞으로도 노력하도록 해요. 알았죠?
그건 그렇고 이렇게 모두의 썰이 하나씩 나오나요?
좋아. 그럼 나도 하늘이의 썰을 풀어보도록 하지. 인데 뭘 풀지? 하늘이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이는 이제 없을것 같은데.. -
138 서희주 (77554E+58) 2016. 3. 2. 오후 11:59:34>>136 (이름 미정): (푸짐한 체형의 갓 성체가 된 고양이가 얘롱이를 내려다보더니 인사하듯 낮게 운다.) 왜-옹. (핥아줌)
이예쓰. 서희주는 토실한 고양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
139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2:01:06아, 서희주는 이번 독백만 작성하고 일상 한번 깔끔하게 돌리고 잘라고요.
>>138 오타났다, 예롱이. -
14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2:01:30>>138
예롱:샤아아아아~(경계!!
참고로 예롱이는 3살이고 수컷이며 한국 토종고양이라고 합니다. 주황색 털을 가지고 있죠. -
141 주연-성진 (97165E+56) 2016. 3. 3. 오전 12:02:27"니 뭐하는긴데?"
일어서서 인기척이 느껴지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기타를 무기마냥 들고있는 왠 괴인이 서있었다.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뭘까 저 사람은 대체 뭐하려고 여기에 있는걸까...
"니는 뭔데 사람을 귀신이라도본것같은 눈하고 보는긴데?"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서 상체를 일으켰다. 야밤에 나는 뭐하는걸까... 확실히 저쪽에있는 무기-기타겠지만-을 들고서 서있는 저남자쪽이 훨씬 평범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나는 시대의 흐름조차도 읽지못하는거였구만... -
142 제연주 (02053E+55) 2016. 3. 3. 오전 12:02:47아...독백이고 제연이 시점이고 무엇보다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일상으로 생각나는게 없네요(노답). 일상을 원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구체적으로 안 떠올라요. 제연주 머리 죽여주세요.
...그래 주제가 구체적인 나머지 네개에서 골라보자.
<dice min=1 max=4> = 2
1. 스마트폰류 중독자 폐인의 쓰레기같은 모습으로 가자(...).
2. 과거도 한번 짚어봐야지. 과거회상으로.
3. 새벽 감성 터져보자. 중2병 갉아내서 우울하게.
4. 캐릭터를 굴린다는게 무슨 의민줄 알아? 다치게 하는 거야. 이번에 한번 제대로 굴려보자고. -
143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2:04:14>>140 (이름미정): (쩝)(진정하라는 듯이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뜸)
주황색 털! 치즈태비와 비슷하려나요? 물론 설정이 죽은 어미 고양이 옆에서 우는 새끼냥이로 바뀔 수도...☆ -
14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2:08:39>>142 과거회상이다!! 과거 회상도 기대가 되는ㄱㄴ요! 그리고 사실 일상계열의 독백이 개그계열의 독백 다음으로 쓰기 힘들다고 합니다. 네. 이해해요.
>>143 어느쪽이건 고양이는 정의입니다. 귀엽다구요. 하아.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
14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2:09:56그럼 전 이제 서서히 눈꺼풀이 내려오니까 진짜로 사라지겠습니다. 제 눈꺼풀이 내려올때까지 제 잡담상대가 되어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릴게요.
호은골 애들 보고 싶다. 호은골 애들 보고 싶다. 오. 하늘이시여. 제발 저에게 호은골 꿈을 내려주시옵소서!
결과는 자고 일어나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꿈 꾸세요! -
146 엄성진 - 주연 (55568E+58) 2016. 3. 3. 오전 12:10:13"으악!"
그는 크게 놀라며 3초정도 뒤로 몸을 빼 경직된다.
어버ㅓ법버ㅓㅓㅓ버..
"아, 사람이였구나."
그는 놀란 가슴을 끌어앉고 심호흡을 했다.
이제야 가라앉았는지 삼각대와 기타를 배치 시켰다.
"아..안녕." -
147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2:11:41안녕히 주무세요 흥흥주!
-
148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전 12:14:02에휴.. 치즈먹고 화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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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이름 없음 (55568E+58) 2016. 3. 3. 오전 12:14:13잘자요 스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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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전 12:15:41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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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전 12:23:07하늘주 잘자고, 은화주 태양주 어서와요! 은화주 화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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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이름 없음 (55568E+58) 2016. 3. 3. 오전 12:24:22실버파이어 앤 썬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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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주연-성진 (97165E+56) 2016. 3. 3. 오전 12:24:28"산짐승덜이 여꺼정 오것나?"
문론 산주변이기는 이동네는 산에 먹는것도 많을테고산짐승은 먹을게없어서 찾으러 내려온다...고 몇일전에 TV에서 본적이 있다. 확실히 내려온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기는 하겠네. 이동네 사냥면허 가지신분이 없던것같던데... 그보다 멧돼지는 사냥해도 되나?
"아... 막 센티멘탈해지는것 같았는디 니가 소리질러가 한번에 깨버렸다이가..."
문론 이상태라면 언제든지 다시 그상태로 돌입할수있겠지만 방금 사람이 나타난 여파인지 순식간에 들어가는건 힘들것같았다.
자세를 고쳐잡고 앉은 돗자리옆을 두드리며 앉으라는 사인을 보냈다.
"거 계속 서있을기가? 담요는 1인용이라 안되는디 여 앉을 자리정도는 빌리주께." -
154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전 12:25:47>>152 ....단비주죠? 아님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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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전 12:26:26잠시 화날일이 있었읍니다 하지만 ㅁ말하면 여러분들도 화날것ㅋ같고 힐링스레에도안맞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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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전 12:31:19아 배고파.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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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엄성진 - 주연 (55568E+58) 2016. 3. 3. 오전 12:31:38뭔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 여자애를 배경의 연출로써 쓰는거야. 판넬 세우기엔 조잡하고 아는 여자가 없지만 이 애를 잘 꼬드겨서..
"아, 고마워..."
그는 기타를 꺼내들고 양반다리를 한 채 그녀의 옆에 앉아 대뜸 기타를 치기 시작한다.
사정 설명은 해야겠지.
"저기, 내가 기타치는 걸 야경을 배경삼아 찍으러 온거거든..."
"조연출이 되주겠어..?"
기타를 치던 손으로 줄을 눌러 곡을 멈추며 자초지종 설명했다.
싫다고 한다면.. 그녀가 가고 찍도록하지 뭐... -
158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전 12:32:34태민주 어서와요!
>>155 으음. 잘 풀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
159 최제연 - 독백 (02053E+55) 2016. 3. 3. 오전 12:42:52오늘따라 답답해서, 그 답답함을 못이겨서 옷만 적당히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원래 이런 계절에는 답답한게 아니고 나른해야하는 거 아닌가? 이해가 안 가 한숨을 쉬었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보니 놀이터가 눈에 보였다. 그네에라도 앉아야지-생각하고는 그네가 있는 쪽으로 가서 두 그네 중 하나에 자리를 잡고 털썩 앉았다. 그리고 몸에 베인대로 다리와 발을 사용해 그네를 앞뒤로 살짝씩 흔들었다.
" ... "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않은, 저녁이라기에는 늦었고 밤이라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노을도 이미 져버렸네, 하늘을 쳐다보니 노을의 붉은 색감은 저기 멀리 내려앉아버렸고 대신 차가운 파란색이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아직 바람은 차갑지 않고 무난하다. 설령 지금이 한밤중이라고 해도 바람은 날카롭게 찹지는 않고 시원했을 것이다. 역시 봄이라서 그런가.
추울까봐 위에 걸친 집업후드는 역시 몸보다 큰 사이므였다. 헐렁헐렁하고 소매는 길어서 손가락밖에 못 보이게 되어버린다. 나, 성장 이대로 멈추면 어떻게 되려나. 제자신의 손을 보면서 살짝 그렇게 생각하였다.
이곳 호은골은 사람이 몇 없기는 하지만, 오늘따라 놀이터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꽤 있었다. 누군지누군지는 자세히 눈여겨보지를 않았다. 그 많은 사람들의 기에 눌려 집업후드의 모자를 푹 덮어버렸는 걸. 눈에 띄이고 싶지 않아, 언제나 그렇듯이 숨과 존재감을 죽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사람을 대하는 것을 꺼리고 불신하는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사교성은 마이너스를 가리키게 되어버렸고 성격 또한 어두워졌다고 할까 솔직해지지못하게 되었다고 할까-안 좋은 쪽으로 기울었다. 솔직히, 사람이 바글바글거리는 곳도 무섭다. -뭐 물론 지금은 그나마 나은듯하지만 말이다.
사람을 안 마주하게 되더니 나는 다른 것들에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예전에는 적당히만 하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이런 기계류를 너무 많이 사용해버렸나, 어느날부터 중독자라는 소리마저 들었다.
그리고 그 외의 것도 가끔가끔 보았는데, 우선은 벌레공포증에 대해서-어렸을 때 생성된 트라우마의 탓도 있지만 그날 이후로 잡생각이 많아져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니 마음속 깊이 들어가 잊을 뻔했던 어렸을 때의 그 벌레 모형 사건도 다시 떠올리게 되어버려서 지금 내가 이 꼴이다.
그리고 바다공포증-나는 어렸을 때부터 끝을 모르는 것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을 가졌었다. 바다도 개인적으로 한이 없는 무언가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책 따위에 있는 여러가지 상식들을 접하면서 동시에 바다에 대해서도 알아나갔는데,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바다 관련된 사건이라든지, 바다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이라든지...그런 것들이 유난히 눈에 띄어서, 아마도 그것 때문에 나는 지금도 바다를 두려워한다.
역시 나 잡생각이 많아졌나봐-잡생각은 그만뒀다. 아무튼 어차피 현재의 나의 모든 것은 그날의 영향이잖아...
이마에 손을 짚고는 다시 한번, 땅이 꺼질듯이 한숨을 푹 쉬었다. 머리 아프다. 예전 일을 생각하면 언제나 그랬다. 아직 그날의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지못했다. 몇년간 나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이렇게 머리가 아픈 건 일종의 스트레스라는 건가...아니, 그때 나는 옳은 선택을 했었어. 스스로 옳은 길이라 생각하고는 스스로 선택했어. 지금 와서 후회한다고 해도 다 내 책임인 거야. 나는 절대로 지금 후회 따위는 안 하니까...
툭-. 무릎위에 올려두었던 손의 손등에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어라, 비라도 내리나? 다른 손으로 그 물방울을 만져보았지만...따뜻했다.
그 뒤에 눈치챈 것이지만 눈앞의 풍경이 아지랑이처럼 일그러져 그 앞이 잘 안 보였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허탈하게 웃었다.
" ...뭐야, 봄이라서 비도 따뜻한 거냐... "
스스로 생각했다-이건 빗방울이다.
//과거회상을 살짝 하는걸로 쓰다보니 의도치않게 새벽 감성이 폭발...! 뭔가 약간 약일상+약과거+감성 이런 느낌...아 역시 감성의 마지막은 엉엉이겠죠.(아니다) -
160 주연-성진 (97165E+56) 2016. 3. 3. 오전 12:43:17남자는 갑자기 기타를 치기시작했다. 기타치러 여기까지 온건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이러는 이유를 생각해보았지만 답이나오지않았다. 다행히도 왜 이러는건지는 알려주었지만.
"사진찍어가 확대프린트해서 니방 벽에라도 붙이놓을라고?"
문론 안할생각은 아니지만 난 내사진을 찍는걸 좋아하는편은 아니다. 그냥 사람끼리 도와주면서 살아야 하는거니까 찍어주는것 뿐. 이정도라면 누구던지 할수있는 일이다.
"안하지는 않을긴데 궁금해가 그런다. 앨범커버로 라도 쓸라꼬?" -
161 제연주 (02053E+55) 2016. 3. 3. 오전 12:46:48앗 늦었지만 하늘주 굿밤!
-
162 태양이 독백 (34122E+54) 2016. 3. 3. 오전 12:47:05난간 위에 그가 서 있습니다.
그는 밝았습니다. 그는 활기찼습니다. 그는 강인하고 든든했습니다. 그는 착하고 순수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그는 날 지켜줄 것이였습니다.
언제나, 무슨일이 있어도 날 보며 웃어주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난간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나는 성급합니다. 나는 멍청합니다. 나는 약하고 잔혹합니다. 나는 바보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그가 날 지켜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내 착각이었을지도 모르죠. 정정하겠습니다. 나만의 멍청한 망상속에서 그는 언제나 날 지켜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난 선택했습니다.
최악의 수를 두었습니다.
모든 것을 부숴버렸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모든것, 나의 행복, 나의 미래, 나의 마음까지 모든것을 파괴했습니다. 차라리 그것으로 끝났다면 나았을 겁니다. 아니, 그것으로 끝나야만 하지요. 하지만 나의 선택은 그의 모든것까지 부숴버리고 말았네요.
이제 난간 위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163 엄성진 - 주연 (55568E+58) 2016. 3. 3. 오전 12:47:14"오 그거 감성있고 좋네."
모르는 여자의 돗자리 위에서 기타를 치는 내 모습,
음.. 너무갔나. 그냥..
"그냥 야경을 배경으로 기타 치는 내 모습을 사진에 담아두고 싶었어.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으니까. 추억이라고 할까."
그녀가 동의한걸로 알고 그는 타이머를 13초로 맞췄다.
"좋아하는 노래 있어?" -
164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2:58:52어서와요 두분! 독백 완성☆
-
165 주연-성진 (97165E+56) 2016. 3. 3. 오전 12:59:14"레드 핫 칠리페퍼스,UNDER THE BRIDGE."
좋아한는 노래라고 해도 수많은 곡중에서 생각나는걸 선곡했다. 생각나는것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명곡인건 변함이 없지만 말이야.
"내는 어쩌면 되는긴데? 내 이런거 처음이라 긴장되는데."
여러가지 포즈를 잡아보았지만 영 좋은 포즈가 생각나지않았다. 화보를 많이 본것도 아니고 포즈를 잡는다는건 어려운거였구나. 모델은 힘들겠네...
//저도 이제 그만 취침을... 킵할수있을까요? -
166 정서희 - Buddy (06102E+56) 2016. 3. 3. 오전 1:00:26멋대로 침대 위로 올라와 적당히 토실한 몸을 내 가슴 위에 얹어두곤,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지그시 눈을 감은 이 녀석... 혼자 지내던 나에게 지금처럼 제멋대로 찾아온 이 녀석을 만난 건, 바로 오늘, 불과 몇시간 전, 깊고 향긋한 냄새라도 풍길듯이, 오랜지색으로 농익은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던, 방과후의 일이었다.
그날, 남은 하루의 몇시간을 뜻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외출에 나선 것을 기억한다. 흥흥이 오빠의 사생대회 이후로 정이 뚝 떨어져버린 최씨 노인을 뺀 다른 어르신 분들 대부분은 좋은 분들이었기에 그 분들과 마주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도 있고, 아직은 다 외우지 못한 호은골의 지리를 외우려는 심산도 있었다. 내 걸음은 주택가를 지나다, 길목에 난 골목으로 향했다. 오후의 햇살이 비쳐드는, 돌로 쌓은 담이 정겨운 골목은, 내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나는 골목을 따라 모험하는 기분을 즐기며 기분 좋게 마실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왜옹, 하고 낮게 우는 소리를 들었다. 이 녀석이었다. 꼬질꼬질 더러워진, 본래는 하얬을 털 아래서 오늘의 하늘과 같이 푸른 눈동자를 빛내는 녀석은, 꽤나 토실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지만, 나를 만났을 때가 운이 나쁘게도 먹이를 구하지 못했던 때였는지, 아니면 원체 먹성이 좋은 녀석이었는지, 지나가던 나를 보고 먹을 것을 달라며 왜옹왜옹 울어대고 있었다. 참 재미있게도, 먹을 것을 달라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 울음소리였지만, 이 녀석의 태도는 당당했다. 마치 "먹을 것을 바치거라, 닝겐."하는 태도라고나 할까. 나는 이 녀석을 달랬다. 먹을 것을 가지고 금방 돌아올 테니 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런데 이 녀석, 내가 멀어질 수록 더 크게 울어대는 것 아닌가. 그래서 난 결국 이 녀석을 안고 골목을 나와 상점가로 향해야 했다. 상점가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사료만 사가지고 가려다 겸사겸사 이 녀석을 진료까지 받게 해주고, 영양가가 부족하고, 충치가 있을 뿐이지 건강하다며, 잘 먹이고 이를 잘 닦아주며, 정기적으로 들르면 될 거라고 말하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안도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리고 그런 날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 이 녀석을 보며, 난 이 녀석과 오늘 하루로 끝날 인연이 아님을 느꼈다. 결국, 나는 만일을 대비해 고양이 사료는 물론 각종 고양이 용품까지 사들고 동물병원을 나섰다. 이 녀석의 반려까지는 되어주지 못한다 손 쳐도, 나는 가능한 한 이 녀석을 돌봐줄 생각이었다. 나는 이 녀석을 내 집으로 데려와, 사료와 물을 주고, 창문을 열어두었다. 이 녀석이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그러고 나서 녀석이 허겁지겁 사료를 먹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 근처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었다. 민음사 버전의 레 미제라블이었다. 1권을 다 읽자, 어느새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이 녀석도 자기 구역을 찾아갔겠거니, 하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려는 찰나- 나는 내 옆구리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난 그제야 확신했다. 내가 다신 안 돌아올까봐 왜옹왜옹 울던 녀석이, 녀석이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하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던 녀석이, 고 짧은 시간동안 나를 믿어주기로 정했다는 것을. 나는 내 말을 알아듣지도 못할 이 녀석에게,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물었다. 정말 나로 괜찮아? 라고. 녀석은 시큰둥하니 나를 바라보곤, 왜오옹, 하고 울며 내 옆구리에 자기 몸을 꽉 붙였다. 시크해보이지만, 마음속으론 의지할 상대를 찾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 나는 조금 짠한 마음에 녀석을 안아올려 무릎에 앉히고 보듬어주었다. 나같은 애라도 괜찮다면, 그래. 우리 한번 같이 살아보자. 그렇게 다짐했던 것 같다. 나는 그 길로 바로 이 녀석의 털코트를 싹싹 빨아주고 양치까지 시켜주었다. 이 녀석은 매우 귀찮아했지만, 난 거듭 말했다. 이래야 너 오래 산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 납득한 건지 만 건지, 왜오옹, 하는 불만이 섞인 듯한,낮은 울음소리가 대답으로 돌아왔다. 나는 한껏 귀찮아하면서도, 내 손에 몸을 맡긴 채 거품 범벅인 녀석의 몸을 성심성의껏 마사지해주었다. 내가 열심히 이 녀석의 포동포동한 몸을 마사지해주고 있자니, 이 녀석도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물로 거품을 씻어내고, 드라이기로 물기까지 말려내자, 조금 전의 꼬질꼬질하던 회백색 고양이는 사라지고, 털만 수북할 뿐이지 수준급의 미묘가 된 녀석을 보니, 절로 뿌듯해졌다. 이렇게 예쁜 아이를 누가 버렸담. 보아 하니 꽤나 오래 거기 있었던 모양인데.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탓에 지친 나머지 자려고 침대에 몸을 누이자, 이 녀석은 당연하다는 듯 그 토실한 몸을 날렵하게 움직여 침대로 올라왔고, 곧 내 가슴 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바로 지금, 내 가슴에 턱을 얹은 채 눈을 감고 고롱고롱거리고 있는 것이다. 문득, 이 녀석의 이름을 아직 지어주지 않은 게 떠올랐다. 이 녀석을 뭐라 불러주면 좋을까. 문득,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가장 가슴 아파했던 게임을, 3부의 여주인공과, 그 여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준 2부의 주인공을 떠올렸다.
"...버디(Buddy)."
동반자, 그보다 좀 더 친근한, 친구라는 뜻의 단어. 한없이 편안하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가슴이 아릿해지는 단어. 나는 그것을 이 녀석을 부르는 말로 정했다. 자신을 부르는 말임을 알아들은 것인지, 아니면 내 목소리에 반응한 것인지, 이 녀석, 버디는 조용히 왜오옹, 하고 울었다. 내 얼굴을 스스로 볼 수는 없었지만, 내 가슴에 번져가는 따스함이 내 가슴에 멋대로 누워버린 이 녀석의 체온으로 온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나는 내가 웃고 있음을 알았다. 나는 녀석의 북슬북슬한 털을 손으로 가볍게 쓸어주며 나직이 말했다. 잘 자, 버디. 이미 잠든 것인지,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나는 잠에 빠져들기 전, 뺨을 살며시 훑어오는 버디의 까칠한 혓바닥을 느낄 수 있었다. -
167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전 1:04:03>>166 버디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골프가 생각났....
-
168 엄성진 - 주연 (55568E+58) 2016. 3. 3. 오전 1:05:25워, 여자애가 레드핫칠리페퍼스를 아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otherside는 매일 머리 깍을때 아줌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틀어놓는 음악인데. 아려나.
"의왼데. 그걸 알다니."
"자세는.. 다리를 접어 몸쪽으로 당기고 팔로 감싸는게 좋을 것 같아. 과감하게 어필해도 되고 아니면 오, 여자가 있어. 라는 모습만 보여줘도 돼. 시선은 좌우말고 위아래 둘중 정해서 약간만 꺽어줘."
그녀의 표정이 좋게 나오려면 그녀가 좋아하는 곡을 춰야겠지.
그는 눈을 감고 슬며시 미소를 머금은 채 줄을 뜯기 시작한다.
플래시가 터지는 소리.
/다음에 오셔서 이거 한턴만 이어주세요~ 잘가요~ -
169 정서희 - Buddy (06102E+56) 2016. 3. 3. 오전 1:06:57>>167 골픜ㅋㅋㅋㅋㅋㅋ
버디라는 이름의 모티브는 리사라는 스팀 게임 3부의 여주인공입니다☆ 좀 적나라하지만 굉장한 수작 내지는 명작이리 때문에 개인적으로 플레이를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
170 정서희 - Buddy (06102E+56) 2016. 3. 3. 오전 1:20:29는 다들 자러 가셨나.
(드르륵 탁! -
171 현우 (떡밥?) (3896E+56) 2016. 3. 3. 오전 1:50:23"후아… 힘들어."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깊은 산 속.
현우는 그 산 속의 어떤 나뭇가지 위에 축 늘어져있었다.
어째서 이 곳에서 혼자 축 늘어져 있느냐 하면, 오랜만에 동물들과 한바탕 놀아줬기 때문이리라.
"진짜, 너희들… 아무리 내가 몇…개월 만에… 찾아왔어…도 그렇지… 아주 그냥… 내 체력을… 작살을 내 놓냐."
동물들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숨을 헐떡이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이들에게 투덜대던 현우는 크게 숨을 들이쉰 뒤 아래 쪽의 동물 한마리를 가리켰다.
"거기 호식이! 넌 저번에 나랑 같이 놀러갔었잖아!"
현우의 외침에 여우 한마리가 움찔했고, 그러자 주변을 둘러싼 동물들이 현우의 말을 알아들은 것 처럼 여우를 바라보았다.
"끼…끼잉!"
모두의 질투(?)어린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여우가 현우를 바라보며 뭔가 신호를 보냈지만, 현우는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자신이 자리잡은 나뭇가지에서 꿩 한마리와 놀아주고 있었다.
결국 현우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거라 판단을 내린 여우는 슬금슬금 물러나더니 이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고 그 뒤를 10여마리의 동물들이 추격했다.
"후우, 겨우 물러난건가…. 까투리야, 이제 좀 떨어져줄래?"
아래를 바라보던 현우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동물들이 사라지자 나무에서 내려왔다. 그런 그의 어깨위엔 꿩 한마리가 자리를 잡고 얼굴을 비벼대고 있었다. 조금 시야가 방해 되기에 꿩에게 내려가 달라고 부탁했지만, 꿩은 전혀 내려갈 생각이 없는 듯 더욱 굳건하게 현우의 어깨위에 자리를 잡았다.
"에휴… 그래, 너희를 보러 늦게온 내 잘못이지,"
한 숨을 쉬며 옷차림을 정리하려던 현우는 눈쌀을 찌푸렸다.
"으윽… 스님한테 된통혼나겠다."
입고 있는 옷은 여기저기 흙과 식물이 짓눌린 흔적이 묻어있고, 심한 곳은 상당히 찢어져있었다.
게다가 피부고 군데군데 생채기가 나있었고 조금 심한 고슨 피가 배어나올 지경이였기에 동물들과의 원치 않는 술래잡기를 한 현우의 전신은 상당히 너덜너덜했다.
"앞으로 1달에 한 번은 꼭 애들이랑 놀아줘야겠다."
일단 특히나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아이들이지만 야생동물은 야생 동물… 마을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들과는 위험성이 다르다.
괜히 등산로 근처에서 사람들이 좋다고 덮치지만 않으면 좋겠는데…
"아니, 잠깐. 얘네들 내가 놀아주는 것 만으로 모든 사람이 나만큼의 스펙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잠시 머릿 속을 스쳐지나간 불길한 생각에 소름이 돋아 몸을 부르르 떨자 어깨 위의 꿩이 소리를 내며 떨어져나갔다.
"아, 갑자기 부르르 떨어버려서 놀랐구나. 미안해."
꿩을 쓰다듬어주던 현우는 마침 잘 됐다 싶어 꿩을 돌려보내고 더 깊은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관리가 안된 산길이라 그런지 발에 이것저것이 채였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 현우가 도착한 곳은 어떤 절벽이였다.
사람들이 이 절벽이 있는 곳 까지 깊이 들어올 일은 없겠지만, 이 절벽은 그냥 봐서는 안에 굴이 있을 거란 생각은 할 수 없을 정도로 교묘하게 감춰져있었다.
딱히 현우가 이 카모플라쥬에 손을 댄 건 아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친 오직 자연의 손길만이 닿은 그런 장소였다.
현우 자신도 정말 운이 좋아서 찾아낸 장소였다.
아니, 사실 찾아낸 건 아니다.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도중 이 절벽 근처에서 기척을 최대한 숨기고 있다가 절벽 안 굴에서 동물이 하나 나오는 걸 보고 나서야 그곳에 굴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리고 이 굴의 주인은…
"산군(山君)… 계신가요?"
호은산의 주인이기도 했다. -
172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전 2:03:19아무도 모르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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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전 4:37:46독백으로 넘쳐다....! 하나 하나 제가 다 읽었습니다. 이판을 북마크로 생각날때마다 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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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전 6:50:52느에엥 학교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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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9:25:48컨디션 올 그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회복한 하늘주가 갱신하겠습니다.
오늘도 할게 많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련회 이벤트 프로로그도 써야하니까요. 하나하나 천천히 해보도록 하죠. -
176 이벤트-프롤로그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전 9:49:30(나레이션 김하늘)
# 10. 위기일발? 두근두근? 호은 수련회!
우리 호은 학교는 늘 느끼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서 뭔가 스펙터클한 일이 많고 많은것 같다.
입학식만 해도 다른 학교에선 상상도 못했던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일어났고, 이후의 참관수업도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있었고, 다른 학교에선 생각도 못할 파자마 파티에, 심지어 수학여행조차도 태천그룹이라는 아주 거대한 그룹이 우리 학교를 지원해저서 공짜로 좋은 테마파크에서 3박 4일간 묵는 일이 벌어졌었다.
그리고 오늘도 그런 스펙터클한 무언가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니, 예감이 아니라 실제로 그 무언가가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방송실 시설 괜찮군요.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더운 여름날이라서 그런걸까?
교장 선생님은 알림사항이 있다고 했지만 딱히 아침 조회를 실시하지 않으셨다. 그 대신에, 호은 트리오가 방송때 사용하는 방송기기를 이용해서 방송 조회를 하고 있었다.
정말 학생들을 배려하는게 너무나도 보이는지라 나도 모르게 존경하게 될 것 같다고 해야할까? 다른 학교에선 학생들이 더워 죽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쓰고 아침 조회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당장 나만 해도 중학생때는...... 으으으으... 그냥 생각을 하지 말자. 그게 낫겠지.
"마이크 테스트 끝. 아.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교장. 백원구입니다. 오늘 이렇게 방송조회를 시작한 이유는 학생 여러분들에게, 내일부터 3박 4일간 수련회를 가게 됨을 말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수련회라. 가는구나. 우리 학교도. 그것도 3박 4일로.. 내일부터...
".......?"
잠깐만? 언제부터?
"다시 한번 얘기하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내일부터 3박 4일간 수련회를 가게 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이상하잖아!!
보통 수련회라 함은 1주일 전부터 공지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야?! 전 날에 공지하는 경우가 이 세상에 어디 있어! 이보세요! 교장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갑자기 내일 간다고 하면, 애들이 얼마나 혼란스럽겠어요?!
실제로 우리 고등부 교실에서도 혼란에 빠진 이들이 있는지 웅성웅성거리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 조용히 있는 애들도 몇명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나도 웅성웅성 거리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학생 여러분. 사실 백인오 선생에게 미리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백인오 선생이 깜빡했다고 해서..."
또 인오 선생님입니까?! 또 인오 선생님인거에요?! 와! 잠깐만?! 그 선생님. 정말로 선생님으로서 괜찮은겁니까?!
"아무튼, 전날 공지하게 된 건 정말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내일부터 3박 4일간 수련회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대신에 오늘 하루는 수련회에 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장 권한으로 아침 수업만 하도록 조취를 취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도 이번 사태는 꽤 난감했던 모양이었다. 나중에 교무실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인오 선생님을 혼내지만 인오 선생님은 한 귀로 흘리고 그 옆에서 효진 선생님은 어찌할줄 몰라 쩔쩔매는 그런 사태가 일어나게 될까?
아무튼 오전 수업만 한다고 하면 오후에는 집에 간다는 거니까 수련회 준비를 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았다.
수련회라. 어디로 가게 되려나? 호은골에는 내가 알기로 수련회 시설이 없으니까 호은골 밖의 어디로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말이야.
아, 아니!! 따, 딱히 수련회가 기대된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야! 내 나이가 몇살인데 수련회 간다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겠어?! 그냥, 그냥...학교 행사니까 관심 가지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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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프롤로그를 작성하겠습니다. 고로 금 토 일 월, 4일간 수련회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배경이 수련회가 되는거지, 실질적으로는 수련회장이라는 배경 속에서의 일상이 주가 될테니까 큰 착오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가 중간중간에 가벼운 이벤트도 넣겠지만요.
페어 담력시험이라던가, 진실게임이라던가, 베게싸움이라던가 말이에요. 물론 최소한의 사람 수는 필요하니까, 어느정도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요.
그리고 3월 5일은 대망의 크로스오버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이죠. 이때의 이벤트도 모두가 기대해보도록 합시다. -
177 하늘주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전 10:09:21이거와는 별개로 모두에게 한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참치로 넘어오고 나서부터 호은 학교가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다보니 발생하게 되는 여러 문제점 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솔직히 엄청나게 끙끙 앓았습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구나. 내가 더욱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구나. 내 관리 능력 부족이구나. 등등의 생각을 정말로 수도 없이 했습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호은 학교 스레주에 오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어찌보면 요 근래 2주였습니다.
스레주가 힘든 모습을 보이면 동요하는 이가 나오고, 동요하는 이가 나오면 활력이 떨어지고, 활력이 떨어지면 모두가 힘들어하는 부의 스파이럴 현상이 나타날테니, 그 부의 스파이럴을 막기 위해서 지금껏 혼자 가슴 속에 묻어뒀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현실 일로도 고민하는게 좀 많았던지라,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아마 어제처럼 집중력이 떨어져서 미리 사태를 제대로 막지 못했던 것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다가 제가 이렇게 된 걸까? 라고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잔다고 했지만 자지 않고, 눈을 감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느낀점은 하나였습니다.
제가 호은 학교를 처음 왔을 때, 그러니까 11월 28일이군요. 우연히 이 스레의 시트스레가 열린걸 보고 심장 관통 취적을 당해버려서 김하늘, 그러니까 저의 자캐이자 지금은 MPC인 그 캐릭터를 창조해서 참가했습니다.
당시의 저는 즐기기 위해서, 그저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호은 학교에 왔었습니다. 그리고 몇번 캐릭터를 내릴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말로 즐겁게 즐겼습니다. 즐거운 시간들이었죠. 그랬기에 저는 계속 호은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있었던거겠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어떻게 보면 즐기는게 아니라, 다른 모두의 시선을 신경쓰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호은 학교에 집착했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이가 그렇듯이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그 시선에 일치하는 호은 학교와 저 자신의 모습에 집착했던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아니요. 생각이 문뜩 든게 아니라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생각이 들자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으니까요.
완벽하게 초심을 잃었다고 봐야겠죠. 모두에게 즐기라고 해놓고서는 결국 저 자신은 즐기는게 아니라 집착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기에 결심했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설정도 뭐도 제대로 없는 호은 학교지만, 그저 다른 캐릭터와 만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면서 즐거웠던 그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자고 말이죠.
전 다시 그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있어선 조금 유감스런 스레주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소소하게 잡담을 나누고 농담도 던지고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허덕대고, 드립도 던지는.. 그야말로 즐기는 스레주가 되고자 합니다.
잘못된게 있으면 지적을 받고 고치도록 하고, 재밌는게 있으면 같이 웃고, 하고 싶은 상황이 있으면 거리낌없이 즐겨보고, 초기에 이런저런 상황 속의 하늘이를 즐기면서 웃었던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물론 스레주의 일은 그대로 계속 할 겁니다만.... 제 마음 속의 부담감을 저 자신을 위해서 조금은 내려놓고자 합니다.
물론 그게 쉽진 않겠죠. 하지만, 역시 호은 학교는 집착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놀고 싶을때 와서 조용히 놀고 가는 조용한 장소로서 즐기고 싶은게 저의 마음입니다.
미안합니다. 모두들. 요새 제가 너무 민감했죠? 이제는 그러지 않을테니까요. 소소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생각날때 들려서 놀다갈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저 하늘주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서두가 없어서 복잡하죠? 그냥 간단하게 저도 이제는 편하게 즐길테니, 여러분들도 편하게 즐겨줬으면 한다는거에요.
자신이 당했을때 기분이 나쁠것 같은 짓. 그런 일만 안하면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두들. 앞으로 힘내서 호은 학교를 즐겨 보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이 호은 학교를 버리지 않는다면, 저도 호은 학교를 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P.S-지금 이 시간에 써두면 나의 이 손발 오그라드는 글은 실시간으로 보이는 일은 없겠지. 후후후!! 계획대로! -
178 박시원 (67687E+50) 2016. 3. 3. 오전 10:11:38으음. 연새한테 쌍안경을 개조해준다고는 했지만, 어떻게 개조할지 아직 감을 못잡았기 때문에 그냥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상태다. 쌍안경을 휴대하기 좋게... 그냥 확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근데 그러면 기능을 넣어주기가 힘드니 넘어가자. 휴대성은... 미안. 차라리 휴대성보다 기능을 넣어서 별자리 관찰하기가 편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 나중에 보여주자마자 때리지 마렴.
뭐 여튼. 휴대성 보단 기능! 이라고 단정을 지은 나는, 이것저것 컴푸터 부품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일단 쌍안경이 어떤 원리인지부터 알아야겠지.... 대물렌즈인가? 이걸로 빛을 모으고 접안렌즈로 상을 확대하는구나.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것들은 조금 강화하고, 그 외 잡다하면서도 별 볼때 좋은 것들을 넣어주지.
일단, 쌍안경에 카메라처럼 확대/축소 기능을 넣는다. 이건 약간의 컴퓨터 부품과 렌즈를 잘 강화하면 할 수 있다. 별 관측하는데 무슨 쓸모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최대로 하면 더 잘 보이잖아! 그래서 넣는거다! 그리고 최소는 그냥 평범하게 멀리 있는거 볼때. 다음은 별자리가 보일때 삑. 하고 가볍게 소리를 내서 알려준다. 연새는 별자리 잘 찾으니까 소용 없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 지나치는게 있을테니 넣어두면 언젠가 쓸 일이 있을거다. 일단 이 소리부터 녹음을 해야겠지... 라며 컴퓨터로 소리를 찾고, 녹음 장치에 녹음하기 위해서 컴퓨터 스피커에 마이크를 가져다댔다. 그런데 내가 마이크에 연결되있던 커다란 스피커 박스를 고친다고 이것저것 만지작 댔던 적이 있었는데, 아마 거기서 문제가 생긴것 같다.
[삐익!!!!!!!!!!!!!!!]
으어아아으으아아ㅏㅣ!!!! 뭔 소리야 이게!!!
" 누구야아아!!! "
" 어떤놈이 한밤중에 큰 소리를 내!?!?!??!! "
이런. 옆집 사람들이 다 깨버린 모양이다.
" 죄송합니다아아!! "
난 108배를 할 기세로 옆집 사람들에게 절하며 죄송하다고 빌었고, 사람들은 씩씩거리며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다시 들어가셨다. 망할. 어디가 잘못된거야. 이 스피커.
주섬주섬 커다란 스피커를 열어 안을 살펴보자, 증폭 장치에 알 수 없는 선들이 여러개 겹쳐있음을 알게되었다. 어... 뭐야. 선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다 모아봤자 용량도 꽤나 작겠네?
머릿속이 파파박 하고 돌아가는게 느껴진다. 이 장도 용량을 작은 스피커나 확성기에 담는다면? 그게 위력이 짱짱하다못해 수퍼하다면? 좋아아아아! 해보는거야아아!
그렇게 난 스피커 안에 있던 그 선들을 전부 빼와서 확성기를 하나 제작하기 시작했고, 과정은 순탄하게 잘 돌아갔다. 선을 연결하면서 꼬임도 없었고, 확성이 외형 제작을 잘못 했다거나 하는것도 없었다. 좋아! 운수가 좋군!
이라고 생각하며 확성기를 실험하기 위해 작동을 시작했다. 아까처럼 소리가 크게 퍼지면 안되기에 볼륨을 대략 60퍼센트 정도로 하고 가볍게 시험 해보기로 했다.
" 아. "
그리고 내 소리가 나오자마자 확성기는 이렇게 말했다.
[아!!!!!!!!!]
끄아앙ㅇ아아아아ㅏ!!!!!!
" 야이 미X놈아아아아ㅏ!! "
" 죄송합니다아아아악!! "
그렇게 내 최강의 확성기는 완성되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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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련회?
....
확성기 챙겨야지. -
179 박시원 (15607E+51) 2016. 3. 3. 오전 10:14:02>>177 흠. 지금 시간에 읽어버리긴했지만, 힘내요 하늘주. 우리 스레의 사람들은 모두 응원해줄 거에요! 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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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0:21:43저도 지금 봤습니다. 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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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0:27:49>>177 우짜쓰까, 지금 나우 읽어버렸는디. ...농담이고.
서희주는 1도 유감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둘게요. 요즘들어 하늘주께서 좀 무리하고 계시지 않나, 호은학교를 위해서라고 해도 너무 스레주로서의 책임감이 다른 것보다 좀 우려스러울 정도로 앞서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결론은, 말씀하신대로 하시는 게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여요. 앞으로도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스레주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너무 많은 부담을 일방적으로 떠안을 소지가 있고 실제로도 그러셨을 테니까, 언제고 부담을 내려놓으셔야 할텐데도 싶었고. 뭐, 지금처럼 스스로 완급조절을 잘 해내시니 다행이지만!
그리고 서희주는 오늘도 출근준비하러... 이벤트 플롯이 얼추 살이 붙었는데 참여도가 낮은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잉. 적어도 다혜 콩쿨이나 흥흥이 사생대회 정도의 참여도는 있어야 하는데에에에엑. -
182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0:29:20참여도라는 건 그 뭐냐, 다른 캐릭터들의 참여가 이벤트의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 다시 말해 창작물로 치면 서희를 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비중? 뭐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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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0:30:22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안돼!! 왜 다들 이 시간에 일어나는거야?!! 이럴순 없어!!!(상엎(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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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0:34:06아무튼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음. 그러니까 오늘도 열심히 일하세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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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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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0:56:41>>183-185 안녕하세요 흥흥주ㄲㄲㄲㄲㄲㄲ
비록 전 밥먹고 나갈 준비하지만 지켜보고 있을 것이어다... 참, 사연 마감은 몇시인가요? -
18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0:58:19>>186 1시까지입니다. 그 이후까지 다 받으면 제 몸이 죽어나갈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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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0:59:23>>187 아항, 감사합니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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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1:02:30>>187 그것보다 이대로라면 서희주에게 저의 영혼이 담긴 분홍빛 독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겁니까? 아니. 뭐, 상관은 없지만요.
후우. 오늘도 방송 끝나면 녹초가 될 듯 한데... 사연들의 상태가...?! 우와..잠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늘이 고통 예약이요 ㅋㅋㅋㅋ 이 사람들!! 하늘이 괴롭힘당하는거에 너무 중독되셨어! -
190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1:07:50>>189 하늘주께서 영혼을 담아 작성하신 만큼, 저도 온 영혼을 다해 놀려드립죠. 케헹헹!!
두시에는 꼬옥 본방사수 해야겠네요ㄲㄲㄲㄲㄲ -
191 율주 (45219E+55) 2016. 3. 3. 오전 11:10:36율주갱신.
실시간으로 수련회에서 고통받는만큼 율이도...율이도..!!!(안됨) -
19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1:12:42>>190 으아아아아아!!
>>191 율주 하이하이에요!! 인데 율주도 괴롭히려고..아..앙돼?! -
193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1:15:26어서와요 율주!
>>192 ㄲㄲㄲㄲㄲㄲㄲ 어떤 말로 놀려야 잘 놀렸단 소문이 날까요 응컄캭캬(어느새 하늘주의 고통을 즐기게 된 서희주 -
19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1:16:25으으으! 괜찮아! 아직 다 쓰려면 멀었으니까!! 그때까지 기다릴순 없겠지! 사실 이렇게 길어질거라고는 예상 못했는데 쓰다보니 점점 길어져서 하늘주도 당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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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율주 (26775E+52) 2016. 3. 3. 오전 11:18:57안녕하세요!
고통받아라 큭ㅋㄷ크크 -
196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1:19:51>>194 콩나물 시루 속에서도 지켜볼 테니 걱정 마세요 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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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전 11:20:37하늘이는 언제쯤 행복해질수 있는거죠? 오늘 지나면 수련회라서 데이트 일상 또 소멸인데. 8ㅁ8
아니! 왜 나는 핑크빛 연플을 즐기려고 해도 즐길 수가 없어!! 으아아앙!! 이라고 말하면 린비주가 또 미안해할테니 재빠르게 농담이라고 한다!! 후후! 어차피 연플적 상황은 내 뇌속 망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까 상관없다구!(미팀
고로 저는 잠시 점심을 먹고 오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점심 먹어요! -
198 율주 (45219E+55) 2016. 3. 3. 오전 11:25:56다녀오세엽!
나도 점심시간이넵 -
199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전 11:27:11다녀와요 하늘주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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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김하늘-있잖아 (867E+54) 2016. 3. 3. 오후 12:04:27있잖아.
너와 내가 처음 만난건 15살 길거리에서였지.
너와 처음 만났을 때 환하게 웃으면서 계속 나에게 말을 걸어오던 너의 모습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이질적이었어.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벽 없이, 마치 며칠 만난 사이같이 친근한 분위기로 잡담을 하면서 다가오는 너의 모습이 어찌보면 무서웠기에, 나는 나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았어. 위험할 정도로 시끌벅적한 수다쟁이. 딱 그 정도의 이미지였어.
그 정도로 너의 존재는 달갑지많은 않은 존재였어. 너에게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파고들것 같아서.. 마을 전체에 소문이 짜악 퍼질 것만 같아서.
있잖아.
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 너와 나는 동갑이기에 같은 반이 되었지?
15살때 처음 만나 2년 동안 너라는 존재에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 같은 호은골 주민을로서, 동갑내기로서 인사만 하고 말았지만 호은 학교에서 같은 반이 되고 나서부터 인사 이외의 대화도 조금씩 하게 되었지.
그때의 너는 나에게 있어서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위험할 정도로 수다쟁이였지만, 그래도 같은 반 아이로서는 나름대로... 그래. 나름대로는 괜찮은 모습도 있지 않나? 라는 이미지였어. 솔직히 당황스러울 정도로 당돌한 너의 모습도 봤지. 자기가 몸통박치기를 해놓고서 아프다고, 그에 대한 보상을 하라고 그 보상으로 내 핸드폰 번호를 강탈해갈줄은 몰랐으니까 말이야.
있잖아.
멧돼지 사건(3번째 이벤트)를 겪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이후, 모두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정말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넌 인질을 잡고 있으니까 나보고 밖으로 나오라고 멧돼지 인형을 안고 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을 나에게 보냈었지?
별 생각없이, 그 자리에 없긴 했지만 너에게도 사과를 하기 위해서 나간 후에, 사과를 하고 난 이후의 너의 그 말. 왜 자신에게 사과를 하냐는 그 말. 가장 상태가 심각했던건 너였어라는 그 말. 사과하고 싶으면 다쳐서 미안해라고 했던 그 말. 자신이라도 좋으면 카운셀링을 해주겠다는 그 말.
표현은 잘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스스로도 잘 몰랐지만 지그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고마운 말들이었어. 너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일지도 몰라. 지금에서나마 표현해볼게. 고마워. 나를 그렇게 위로해줘서... 나 자신을 걱정해주고 진지하게 지적도 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있잖아.
내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너에게 내가 그림 3장을 가지고 와서 너에게 어떻냐고 물어봤을때 내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뛰어난 그림이라고 평가해준 적이 있었지?
그림을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라도 소문이 퍼지지 않을까 두려워서 제대로 보여준적도 없지만, 그림을 본 이들 대다수가 잘 그렸네 정도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그 이상의 평가를 나에게 해줬었어. 응. 이것만큼은 평생 잊지 못할거야. 그 칭찬이 나에게 있어서 얼마나 고마웠고 감동적이었는지 넌 모를거야.
그리고 아마 그때였지. 2년이나 알고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게. 2년이나 알고 지냈는데도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도 아는게 없다는걸 알고서 정말로 2년간 알고 지낸 사이 맞냐고 내가 얘기했었지.
미안해. 2년간 알고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너의 존재를 위험하게 느껴서 이름과 얼굴, 그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를 유지해서. 그리고 그때서야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서...
있잖아.
시험공부를 하다가 랑이와 함께, 꽃놀이를 갔다가 너와 내가 랑이를 함께 걱정해주고 꾸짖고, 조언을 해준적이 있었지?
그때부터였을거야. 너란 존재에 대해서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된게. 나와는 달리 자상하게 누구가를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너의 모습에 난 질투와 불안감을 느꼈었어. 네가 최고 연장자로서 동생들을 이끌어오던 나의 포지션을 빼앗을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너의 그 어른스럽고 연장자스러운 모습에 나는 곤혹감을 느꼈어. 내 오랜 친구인 현우와 지원이, 그리고 바다, 채은이 등등을 생각할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면서 뭔가가 다른 감정. 난생 처음 느끼는 따뜻하기 짝이 없는 감정에, 얼마나 곤혹스러웠는지 몰라. 그 당시의 난 그 감정이 뭔지조차 알 수 없었으니까. 그저, 질투와 불안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또 다른 뭔가일거라고만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에서는 알 수 있어. 너에게 천천히 물들어가던 난, 그때의 일이 기폭제가 되어 본격적으로 너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있잖아.
시험내기에서 내가 이긴 이후에 악기를 연주하는 너의 모습을 그림으로서 담고 싶다는 내 말에 너는 수긍하고 생각도 못한 가야금을 들고 왔었지. 너의 집이 서점에서부터 내가 그것을 들고 음악실로 왔었지. 아마.
별 생각없이 오랫동안 그림을 못 그린것 때문에 그림 소재로서 괜찮지 않을까 제안했지만 네가 보인 모습은 나에게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었어.
처음으로 여자애를 보고 우아하다, 예쁘다, 아름답다라고 생각해서 멍해지는 순간이었어. 장난스럽고, 활기차고, 친근한 너의 이미지에서 예쁘다라는 단어가 새로 추가되는 순간이었지. 물론 그 이전에도 귀엽고 예쁘다고는 느꼈지만, 그때만큼 네가 예쁘다고 느낀적은 없었어. 그래서일까? 너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내 그림도 너무나도 아름답게 나왔지. 그때 너에게 준 그 그림은, 지금 너의 방에 그대로 장식되어있어?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낯간지러워지네. 우연히 너의 방에 찾아간다고 해도, 그 그림만큼은 보지 못할 것 같아. 혹시라도 너의 방에 가게 되는 일이 있다면 그 그림은 안 보이게 숨겨줄수 없을까? 왠지 낯간지러울 것 같으니까.
있잖아.
너에게 고백했던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해?
꽃놀이때 느끼기 시작한 그 감정의 정체를 나도 모르게 자각하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내 가슴은 두근뛰기 시작했어. 너를 생각하는것만으로 갑자기 몸이 움찔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곤혹스럽고 당황스러웠어. 어쩌면 이건 착각이 아닐까 싶었어. 나는 누군가에게 애정이라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으니까. 여자애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된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까.
그러기에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이 착각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너를 밤에 불렀어. 너와 나에게 있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그 장소로...
그리고 너와 대화하면서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었어. 나는 너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나는 너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고. 그걸 자각하게 된 이후에 나는 결심했어. 너에게 차이고 이 마음을 정리해버리겠다고.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던 너의 옆엔 잘난거 하나 없는 내가 아니라, 다른 매력적이고 멋진 남자애가 있는게 더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너는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니, 마음에 두고 있는 이가 없다고 해도 적어도 나는 절대로 아닐거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당시의 나는 지금 이대로 있다간 너를 계속 의식하게 되고 그 때문에 어색해질것 같았기에 그 근본뿌리인 너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고백을 했어. 너에게 차이기 위해서, 구제받을 리 없다고 생각한 내 마음을 깔끔하게 구겨서 저버리기 위해서..
하지만 너는 그런 내 고백을 듣고서 말했지. [나만 너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나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는지 너는 모를거야. 응. 솔직히 지금도 잘은 모르겠어. 네가 언제부터 나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대체 왜 나 같은 녀석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어. 하지만 그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널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서, 거의 처음으로 비상사태도 아닌 상황 속에서, 꼭 잡아야할 이유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나도 모르게 움직여서 너의 팔을 잡아버렸어.
그래. 아마도 그때의 나는 널 그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던걸거야. 접어버리려고 결심했지만, 그대로 끝내려고 결심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할 정도로 너를 좋아하게 된거겠지.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한 이후에 나는 널 품속에 안았지. 처음으로 안아 본 여자아이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부드럽고 포근했어.
있잖아.
그 이후로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잖아. 정말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응.
나는 그런 일들이 있을때마다 늘 느껴. 내가 느낀 그 감정은 절대로 착각이 아니었다고. 절대로 한순간의 흔들림이 아니었다고. 절대로 실수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부끄러워서, 제대로 표현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말이지.
정말로 좋아해. 응. 아직은 너처럼 결혼을 생각하고 사귀는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정말로 좋아해.
하루하루, 시간이 가면 갈수록 네가 아니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를 좋아하게 되었어. 둘이서 만나는 시간이 적어도, 반에서 수업을 듣다가도 너에게 절로 눈빛이 가게 되고, 밤에 잘때도 너의 생각을 하다가 잘때가 너무나도 많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건 이리도 가슴이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 일인걸까? 내일의 너는 어떤 모습일지, 모래의 너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나도 기대가 돼. 물론 표현은 안하고 있지만 말이야.
....고마워. 호은골에서 나와 만나줘서.
....좋아해. 정말로 좋아해. 낯간지러워서 제대로 표현은 못하긴 하지만 정말로 좋아해.
나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너와 이 호은골에서 웃으면서 지내고 싶어. 그래. 언제까지나 우리 둘만의 추억 속 페이지를 쌓아가면서 말이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여자애. 린비야. -
20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05:02그렇게 길게 독백을 남기고 갱신을 했다고 합니다. 후우. 이렇게까지 쓴건 또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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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후 12:33:21쳇 애매하게 놓첬군요. 얼레리꼴레리!
...린비주가 소환되지 않으시다니! -
20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34:19그야 학교인걸 알고 쓴거니까요.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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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35:42이대로 2시에 학교 방송이 시작되면 완벽하게 묻어버리는게 가능해! 후후후. 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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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서희주 (06102E+56) 2016. 3. 3. 오후 12:36:16안녕하세요, 하늘주! 에이 아쉬워라... 그럼 서희주는 외출합니다. 아마 거기서 다시 재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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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40:05잘 가요! 서희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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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율주 (26233E+56) 2016. 3. 3. 오후 12:47:04핑쿠핑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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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48:16율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잠시만요..(청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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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50:07그럼 율주의 입에다가 청테이프도 붙혀뒀고 조용한 이 시기에 내일 오전 조용할때 쓸 독백이나 한편 긁적여볼까나..
<dice min=1 max=5> = 3
1.일상계열물
2.어린 시절의 이야기
3.중학교 마지막 이야기
4.쓰지 마. 쓰지 마. 좀 쉬라구.
5.분홍분홍빛
자. 선택지를 또 바꿨다. 덤벼라! 다갓!! -
21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50:34중학교 마지막 이야기라. 뭐, 분홍분홍빛보다 훨씬 낫긴 하군요.
-
211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2:54:03웁웁웁!!!!!
(테이프 떼어내기)중학교 우와아아아아아@@! -
21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58:18졸지에 저번판 다갓에 의해서 하늘이가 따돌림을 받게 된 계기가 된 그 여학생이 하늘이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설정이 되버림으로서 드라마가 되었던가요. 그거.
다갓은 드라마를 좋아하는게 분명합니다.(끄덕끄덕 -
213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04:23아 그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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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6:14그러고 보니까 방송 1시간 남았나요. 슬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뭐, 3월 평일 시즌이니 본방 신청하는 이들은 적겠지만요.
그건 그렇고 율주는 수련회라더니 슬슬 가볼 시기인걸까요? -
215 율주 (93308E+56) 2016. 3. 3. 오후 1:20:32>>214 (1분후 오후 프로그램 시작이라 사라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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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21:05>>215 잘가요. 율주! (손수건 흔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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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1:30:18좋아, 아무도 나의 떡밥을 신경쓰지 않는 군.
아주 좋은 현상이야.(흑막웃음) -
21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32:27하이하이! 현우주! 떡밥을 신경쓰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지켜보는거죠? 왜요? 현우에 대해서 뺏속까지 캐드릴까요?(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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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34:15와. 잠깐만? 나 어제 방송사연 6개까지만 봤는데 정신차려보니 9개네? 트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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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서희주 (27154E+53) 2016. 3. 3. 오후 1:39:38(범인1(스윽
산군 씨는 호랭이려나요? 최근에 본 대호라는 영화에서도 산군이라는 호랭이가 나와 생각났죠! -
22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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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서희주 (27154E+53) 2016. 3. 3. 오후 1:44:41아니에요? 그럼 뭐지. 사람인가, 아니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동물인가...(골똘
안녕하세요 하늘주! 힘내요...☆ -
22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46:48일단 저는 여우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은골은 여우의 은혜를 받은 마을이거든요. 자세한건 마을 소문에서 호은골 괴담 1,2를 보시면 확인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마 호은골에 은혜를 준 그 여우가 있고, 현우와 만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볼 뿐입니다. -
224 서희주 (21857E+52) 2016. 3. 3. 오후 1:49:35>>223 호은골 자체가 어우와 관련이 있고, 현우도 여우들과 자주 어울리는 편이니 그렇게 짐작할 수도 있겠네요. 만에 하나 산군 씨가 아니라고 해도 오래 산 여우라던가 있지 않을까도 싶기도 하고? (추리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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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51:14>>224 일단 하늘이의 할머니가 호숫가에서 온 몸이 은색으로 빛나는 여우를 봤다고 하니까요. 물론 이는 다음주 토, 일. 2일에 걸쳐서 진행될 극장판 시나리오에서도 중요한 요소니까요.
아. 물론 극장판 시나리오는 짱구 극장판처럼 평행세계입니다. 이게 정사로 넘어가버리면..(절레절레 -
22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58:13그럼 전 슬슬 방송 스탠바이를 해야겠군요! 좋아! 5회 방송!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227 방송부 방송-인트로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2:06:02BGM:https://youtu.be/bBcyBylIr40
유미:안녕하세요! 호은 학교 여러분! 이번 주도 우리 귀염둥이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이 시작되었어요! 모두들 호은 호은~☆
지원:모두들 안녕! 호은 호은~☆!!
하늘:호은 호은...☆
유미:우와. 하늘이 오빠가 이번주는 순종적으로 구호를 외치네요. 무슨 일이에요?
하늘:응. 더 이상 저항해봐야 소용이 없다는걸 깨달아버렸어. 어차피 하게 되는거라면... 그냥 체력낭비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을 뿐이야.
지원:그래. 그래. 현명한 판단이야. 어차피 형은 다 하게 된다니까.
하늘;...누구 때문이냐. 누구 때문에.. 내가 이 나이 먹고 손까지 흔들면서 호은 호은~☆ 이래야하는거냐? 응?
지원:오! 지금 꺼 잘했어!!
하늘:...시, 시끄러워! 칭찬해도 하나도 안 기뻐!!
유미:하늘이 오빠는 대체 언제쯤 부끄러워하지 않게 될까요? 아무튼 이번주도 음악이 바뀐 이유는 신청곡이 있기 때문에요!
[역시 제 예상대로 C를 까먹은 모양이네요. 따끈따끈한 곡을 신청해봅니다. 정확히 5일 전에 나온 곡이에요. Zedd & Aloe Blacc & Grey - Candyman.]
유미:누군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매편마다 방송 신청해주는것도 보통 일이 아닐텐데 말이에요. 아무튼 확실한건!! 저희 방송을 많은 이들이 들어주고 있다는 점. 아니겠어요? 이거 처음 할 때 사람들이 좋아해줄지 걱정했는데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요!
하늘:애초에 학교 방송이니까 강제로 들을수밖에 없잖아.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그냥 2주 정도 쉰 다음에 알아보면..읍! 읍!!
지원:무슨 소리야? 하늘이 혀~~엉? 하늘이 형은 MPC지만 우린 NPC라서 이런거 아니면 나올 기회도 잘 없단 말이야. 알겠어?
유미:3회 방송때 인오 선생님이 차원의 벽을 뚫더니 지원이 오빠가 메타발언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잘 안할테니까 모두들 안심해주세요! 아무튼 지금부터 사연 읽도록 할게요!! -
228 서희주 (72064E+56) 2016. 3. 3. 오후 2:15:57(본방사수(팝콘와작
-
229 1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2:19:29유미:오늘은 2회만에 같이 방송하게 된 저 유미가 사연을 읽도록 할게요! 짜잔! 호은 호은~~☆
[- 호은골 학생들에게
다들 밖에 나가서 대회도 나가고 상도 타고 그러는거 보면 뿌듯하고 기쁘지만 직접 못가는 경우도 종종 생겨서 미안해. 절대 가기 싫어서 안가는게 아니라는거 알아뒀으면 해서 편지를 쓰는건데 써본지 꽤 되서 어색하려나? 나도 따라가서 직접 축하해주고 다들 멋진 모습 보이는걸 보고싶은데 무서워서 사람 많은곳은 못가게되는 경우가 생기네. 미안했고 앞으로도 미안해. 이제 여름 시작되니까 더위 조심하고, 상처 덧나기 쉬우니까 몸 조심해! - 바다가]
유미:와! 시작부터 아주 훈훈한 메세지네요!! 바다 언니가 직접 써서 보내주셨나봐요!
지원:응. 바다 누나의 상냥한 마음씨가 전달이 되는것 같아.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바다 누나는 올때는 오지 않아? 이후에 침묵을 지키고 있을때가 많아서 그렇지.
하늘:사람이 많고, 분위기가 격렬해지는 곳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침묵을 지킬때가 많잖아. 바다는. 뭐, 어릴때부터 그랬으니까 딱히 이상하지도 않아.
지원:오! 호은골 토박이 소꿉친구라고 제법 아는척 하는거야? 하늘이 형?
하늘:미리 말해두지만 그 쪽 코드로는 공격해도 동요할 마음 없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10년 이상을 본 애야. 같은 동내에서 계속 살았고 계속 봤는데 그것조차도 모르면 그건 그거대로 너무 야박한거 아니야?
유미:그럼 바다 언니가 왜 사람이 많은 곳을 무서워하는지도 아는거에요?
하늘:.........
지원:하늘이 형. 방금 말 한지 한 3분도 안 지났거든? 시선회피하면 아무리 나라도 당황스러워서 뭐라고 답해야할지가 곤란해.
하늘:어, 어쩔 수 없잖아! 아무리 나라고 해서 전부 다 알 수 있을리가 없잖아! 바다는 바다 나름대로 감추고 있는게 있을거 아니야! 그것까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난 저 위의 하늘이 아니라 여기에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하늘일 뿐이야!
지원:간단하게 하늘이 형은 하늘이 아닌 하늘이라 이거지?
유미:오오! 하늘이 아닌 하늘은 대체 어떤 하늘인걸까요?
하늘:너희들. 사람 이름 가지고 장난치는건 그만둬줄래? 안 그래도 중학교때 애들이 뜬금없이 하늘아! 라고 부르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너 부르는거 아닌데? 저 위의 하늘 말한건데? 식으로 해서 장난 당한게 한 두번이 아니거든?
지원:한글 이름이고 고유명사이기도 하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라고 생각해. 바다 누나라던가 하늘이 형의 어쩔수 없는 숙명이야.
유미:네! 저, 그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예를 들면 하늘이 형을 어떤 언니가 하늘 경치 좋은 곳에 데리고 간 다음에,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하늘은 정말 멋지지 않아? 난 그런 하늘이 너무나도 좋아. 하면서 장난스럽게 웃는거라던가 식으로요!
지원:의외로 하늘이 형은 실제로 그런거 당한적 있지 않을까?
하늘:없어. 애초에 나는 그런 간접적인 고백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건 아니었으니까 착각하지 마.
지원:그렇다는건 인기꽝 폭탄남이었다는거구나!
하늘;그 정도는 아니거든?! 나름대로 좋은 교우관계는 많았거든?! 우리 반의 시원이하고도 꽤 친한 관계였거든?! 사람을 멋대로 폭탄으로 만들이 말아줄래?! 아무리 나라도 상처받거든! 그거!!
지원:워. 워. 진정해. 진정해. 하늘이 형. 아무튼 바다 누나에게 코맨트 한번 해주는게 어때? 형의 사생대회때 바다 누나도 응원하러 갔었잖아.
하늘:뭐, 그건 그렇지. 다만...이제 와서 그 녀석에게 코맨트 칠건 딱히 없긴 한데.. 그 뭐냐.. 네가 사람 많은 곳 무서워하는거야 알 사람들은 다 아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네가 다른 애들 진심으로 응원하는거야 뭐, 알 사람은 다 알잖아. 애초에 응원하는게 강제인것도 아니고.. 이 방송 듣는 이들은 어련히 너의 마음 이해할거라고 생각해. 뭐......사생대회 응원 오고...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 해준 건...... 그...일단은 고마워.
지원:그렇대요! 바다 누나! 하늘이 형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다 바다 누나에게 고맙다고 해줄거에요! 그러니까 미안해 할 거 없어요! 돈 워리!!
유미:바다 언니의 따뜻한 마음은 저희 3명에게도 잘 전달되었어요! 고마워요! 바다 언니! 그럼 이제 다음 사연으로 넘어갈게요! -
230 2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2:30:37지원:그럼 2번째 사연은 내가 읽을게! 오. 이거 2통이네! 같은 사람이 보낸거구나. 호은 호은~~☆ !!
[하늘이 쑥맥...]
[쑥맥 하늘군. 호은골에서도 하늘군 만큼 스킨십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데요? 도시 애들이 스킨십에 둔감한게 아니라 하늘군이 스킨십에 민감한게 아닌가요?]
유미:우와.......
지원:..저번주 방송에서도 이런 사연 날아왔었는데 이번에도 날아왔구나.
하늘:아니아니아니! 나는...
지원:하늘이 형. 안돼. 반박은 인정할 수 없어. 저번 방송때 투표 했었잖아. 쑥맥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그리고 쑥맥이라는 표가 더 많으면 형은 이제 이유 없이 쑥맥인거로 결론보기로 했잖아.
유미:아. 그거 저, 방송으로 들었어요. 어떻게 되었어요? 투표 결과?
지원:응. 전원 쑥맥이다였어. 고로 하늘이 형은 그냥 쑥맥인거야.
하늘:....조, 조작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100%는 아니잖아!!
지원:물론 무기명 투표여서 누가 어떤 표를 보냈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내가 받은 표는 전원 쑥맥이라는 의사표시였어.
하늘:기..기권표는..?
지원:없었어. 응. 적어도 이 학교에 있는 이들은 전원 하늘이 형을 쑥맥이라고 생각하는거야. 틀림없이.
하늘:어째서야!! 어째서 내가 쑥맥으로서 낙인이 찍히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난 그냥 건전한 생활을 위해서 이성과의 스킨십을 피할 뿐이야! 사귀고 있는 애와는 잘만 스킨십 한다고!!
지원: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데?
하늘:말하겠냐!! 이거 방송 다 나가는거잖아!!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지 내가 가르쳐주겠냐?! 아니! 따, 딱히 부끄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나와 그 애의 프라이버시적인 문제잖아! 그래서 입을 다물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이러니까 쑥맥이라는 소리를 듣는거에요. 하늘이 오빠는..
하늘:어째서?!
지원:그거야 그냥 손 잡았다 정도로 대충 둘러대면 될것을 왜 굳이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말하는거야? 어차피 왕게임 때문에 손 잡고 포옹한거야 그 당시에 있었던 학생들은 다 알잖아. 당시 벌칙이 린비 누나와 포옹하는거였고..
유미:꺄악~~ 그때 진짜 멋졌어요!! 하늘이 오빠..
하늘:...........///
지원:응! 역시 하늘이 형은 이런 풋풋한 맛이 있어야지! 건전은 무슨! 그냥 부끄러운 주제에!! 요즘은 초등학생도 손 잡을 애들은 잡아. 그 나이 먹고 이성과 손을 안 잡은 하늘이 형이 천연기념물인거야.
유미:너무 풋풋하다 못해 일부로 그러는거 아닌가 싶은 것도 있지만 말이에요.
지원:뭐, 하늘이 형의 진도 여부는 굳이 묻진 않을게! 아무튼 결론은 하늘이 형은 답이 없는 쑥맥인거야.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를 했고 결과가 나왔으면 승복해야하는거 아니겠어?
하늘:.........
유미:지금 하늘이 오빠가 얼굴이 빨개진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지만 굳이 신경 쓸 건 없겠죠?! 아무튼 하늘이 오빠는 틱틱거리는 것도 그렇지만 이런 순진한 모습도 되게 귀엽다니까요!
지원:그래야 하늘이 형이니까. 영고+틱틱+순진함. 음. 아주 놀리기 쉬운 3단계 요소야!!
하늘:너희들..이제는 놀린다는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구나.
지원:하지만 재밌사옵니다! 하늘이시여!
유미:재밌사옵니다! 하늘이시여!
하늘;..........너희들. 나중에 방송이 끝나면 오랜만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좀 하자.
유미:아무튼 하늘이 오빠는 쑥맥인거니까요! 쑥맥답게 웃어주면 되는거랍니다! 제보자님! 아무튼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하늘:그러니까 쑥맥! 쑥맥! 하지 마!! -
231 3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2:42:28하늘:..다시 말하지만 난 그 정도까진 아니야!! 아무튼..사연 읽을게! 호은 호은~☆
[ㄱXX! 요새 너한테 호감가는 것 같다!]
지원:........!
유미:........!
하늘:........!
지원:어어어억!! 우리 방송부에 사랑고백 사연이 왔다아아아아아!!
유미:꺄아아악~ 어쩌죠. 어쩌죠. 지원이 오빠. 하늘이 오빠.
하늘;...아니아니아니아니!! 이런걸 보내도 되는거냐?! 여기에?! 익명이라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내도 되는거냐?!
지원:우와. 잠깐만. 진짜 엄청나잖아! 그러니까 일단 우리 호은 학교에 ㄱ으로 이름이 시작되는게 나하고 하늘이 형, 랑이, 태민이 형, 현우 형, 연새 누나. 이렇게 밖에 없잖아. 아. 참고로 난 아닌것 같으니까 리스트에서 뺄게.
유미:네! 아마 지원이 오빠는 아닐거에요.
하늘:아니. 그렇게 따지면 나도 빠져야 하는거 아니야?
지원:무슨 소리야!! 형은 당연히 리스트 안에 들어가지!
하늘:아니! 왜?! 난 여자친구도 있는데?!
유미:하늘이 오빠. 아무것도 모르시는구나. 누군가와 사귀는 사람을 보면서도 그 마음을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이가 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하늘:아니아니. 적어도 나에게 그 정도로 애정을 느끼는 이는 우리 학교엔 없을거라고 보는데?
지원:하늘이 형은 왜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 그렇게 자신이 없는걸까..
유미:정말로 일부로 저러나 싶을 정도에요. 하늘이 오빠는 세디스트들의 눈에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이상매치라고요!
하늘:전혀 안 기쁘거든?! 그런 사람들에게 사랑받아도!! 난 괴롭힘 당하고 싶지 않아! 채찍 맞고 싶지 않다고!!
지원:아무튼 농담은 이쯤 하더라도 ㄱ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조금 있어서 누군지 추측은 불가능하네. 뭐, 애인이 있는 하늘이 형과 랑이는 뺀다고 해도...
하늘:...잠깐만..방금 뭐라고?
지원:응? ㄱ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하늘:아니아니아니! 그 뒤에 말이야. 그 뒤에.
지원:애인이 있는 하늘이 형과 랑이를 뺀다는 그거...?
하늘:그래! 그래! 랑이도 애인이 있냐?
유미:...아. 하늘이 오빠는 몰랐구나. 네. 랑이 오빠도 애인 있어요! 꽤 되었어요. 사귄지..
하늘:...어..그럼 지금 우리 학교에 커플이 3쌍이야?
유미:네! 3쌍이에요. 한때는 커플이 왜 안 생기나 궁금했는데 어느새 3쌍이나 있네요.
하늘:어. 보자. 그러니까... 나하고, 다혜하고, 랑이.. 이렇게 3쌍이라는거지? 랑이 녀석. 어느틈에..
유미:네? 무슨 소리에요. 하늘이 오빠. 커플은.. 읍!! 읍!!
지원:아하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하늘이 형!! 유미의 말은 신경쓰지 마!
유미:..읍..! 읍...!!
지원:유미야! 나중에 얘기하자. 아무튼 우리 학교엔 커플이 3쌍이야! 하늘이 형. 그건 확실해.
하늘:그, 그렇구나. 음.. 그렇구나. 그 랑이가 말이지? 대체 여자친구가 누구려나..? 아..아니아니아니!! 따, 딱히 궁금한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야! 그냥 새 소식이 들어서 뭔가 싶은 정도일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우리 하늘이 형은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아무튼 사연 보내주신 분! 그 ㄱXX 가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그 마음 꼭 제대로 전달되길 빌게요! 역시 아는 사람에게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유미:물론이에요! 저도 또 커플이 생기면 특조....이 아니라..!!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니까요! 우후훗.
지원:자. 의문의 김XX 씨! 누군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주변을 잘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아무튼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
232 4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2:56:23유미:자. 그럼 이번엔 다시 제 차례에요! 호은 호은~~☆
[공룡류 대멸종의 이유가 운석 충돌일 경우 0이 아니라는데 의미를 갖는 아주아주 작은 확률로 우주 공룡이 있을 수 있다.]
하늘:응. 이건 뻥이로군.
유미:아니아니! 하늘이 오빠. 그렇게 쉽게 단정지어도 되는거에요?
지원:그래! 지금까지 이렇게 사연 온 거 다 사실이었잖아. 이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보장은 없지 않아? 나도 책으로 읽었는데, 공룡 멸종은 운석의 추락일 확률이 크다고 했어. 그럼 운석이 떨어질때 공룡 중 하나가 지구 밖으로 팅겨나갔을 가능성도 있잖아.
하늘:아니아니. 애초에 말이 안되잖아. 공룡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 거대한 파충류라고. 파충류. 외계인이 아니야. 그런 공룡이 우주에 있다고? 우주 공룡? 에라이! 우주로 나가는 순간 공기가 없어서 죽겠네.
유미:확실히 이번건 하늘이 오빠의 말도 일리가 있네요. 저도 우주 공룡은 믿기 힘들거든요.
지원: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그래.
하늘:그렇지? 즉, 이 사연은 헛소리거나, 혹은 뻥이라는걸수도 있다는거지. 얼룩말 멍멍같은 충격적인 사실이 들어온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부 믿을 사안은 아니야. 안 그래?
지원:....난 노코맨트 할래. 애초에 난 과학 너무 약해서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아.
하늘:그러고 보니 넌 과학이 약했었지. 어때? 다음에 가르쳐줄까?
지원:응. 싫어. 하늘이 형 중간고사때 과학 12점 받은거 다 알고 있거든.
하늘:그 말은 꺼내지 마!! 그땐 뭔가 잘못된걸거야!! 잘못된걸거라고!! 내 본 실력이 아니었단 말이야!!
유미:어찌되었건 중간고사 12점을 받았잖아요. 하늘이 오빠. 하늘이 오빠는 어디 가서 과학 잘한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12점이 뭐에요! 12점이!!
하늘:으아아아아아아!! 망할!! 기말고사때는 만회할거야! 만회할거라고! 훨씬 더 공부를 해주마!!
유미:하지만, 우주 공룡이 있다고 한다면 한번 보고 싶어요! 그거 엄청 특종 소문거리잖아요!
지원:보고 싶어도 우리는 우주로 갈 수가 없으니까.. 애초에 사연에서도 아주아주 낮은 확률이라고 명시하기도 했고...
하늘:그러니까 우주 공룡은 없어. 지구의 생물은 우주에서 산소 없이 살 수가 없어. 그렇게 진화되었다고.
지원:역시 이건 영원한 평행선으로 남겠네. 솔직히 로망은 로망이지만 나조차도 있다는걸 믿을 수가 없어서...
유미:우우우! 둘 다 너무 꿈도 희망도 로망도 없는거 아니에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믿기 힘들어요. 미안해요. 제보자님. 이 사연은 저희 3명 다 믿을 수 없다는 결론이네요.
지원:하지만 좋은 토픽거리는 나왔을지도 모르겠어. 아무튼 다음 사연으로 넘어갈게! -
233 5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3:06:06지원:그럼 이번엔 내가 사연 읽을 차례지? 간다! 호은 호은~~☆!!
[난봤다!!!!난봤어!!!!김하늘이이태양을울리는걸난봤다!!!]
BGM:https://youtu.be/69MsZ3VS2r0
지원:이번엔 특별히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준비해봤어. 어때? 마음에 들어?
유미:와! 지원이 오빠..! 오늘따라 센스가 좋네요!
하늘:센스는 무슨!! 모함이다! 이건 모함이야!! 뭔가가 잘못되었어!!
지원:하늘이 형. 동공 지진 그렇게 일으키면서 모함이라고 해도 그 모습은 우리밖에 모르거든. 아니아니, 애초에 태양이를 울렸다는건 무슨 소리야?
유미:우와. 불쌍해. 태양이 언니. 하늘이 오빠에게 대체 무슨 짓 당한거에요? 얼마나 무서운 모습을 보였으면 그 귀여운 언니가 운단 말이에요?
하늘:아냐! 아니라고!! 난 그런적 없어!! 그냥 우연히 방송부 사연함 앞에 있는 모습을 보고 넣을거면 넣던지라고 말했을 뿐이야!! 울린 적 없어!! 진짜야! 진짜라고!!
지원:...지금의 말 어디에서 눈물을 흘릴만한 요소가 있는건데..?
하늘:나도 몰라!!
유미:그래서 운건 맞아요? 태양이 언니?
하늘:....뭐..울기는 울었지. 응. 울기는 울었어.
지원:........
유미:........
하늘:아니아니아니아니!! 그렇게 우사미 눈으로 보지 마! 진짜로 난 아무일도 안했어! 그냥 방송부 사연함에 사연 넣을거면 넣던지와 약간의 대화만 했을 뿐이야! 심한 짓은 한번도 안했어!! 진짜야! 진짜라고!! 믿어줘! 정말이야!!
지원:나중에 태양이를 불러서 3자 대면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유미:...동생들을 이끄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최고 연장자 선배라더니.. 실망이에요. 하늘이 오빠.
하늘:아니야아아아아!! 진짜로 아니라고오오오오!!
지원:그럼 어떻게 된건지 다시 설명해 봐.
하늘:그러니까 저번에 방송부 멤버끼리 모여서 회의한적 있잖아. 그때 방송실로 오다가, 방송부 사연함에서 우연히 태양이를 만났어. 사연함에 뭔가를 넣으려고 망설이길래 넣을거면 넣으라고 말했지. 그리고 뭐, 약간의 대화를 했어. 그런데 울더라고.
지원:아무리 들어도 하늘이 형이 잘못한게 맞잖아!
하늘:그러니까 아니라니까!!
유미:애초에 대화내용이 뭔데요?
하늘;...그건 프라이버시야. 말 못해. 아무튼 중요한건 난 상처줄 짓은 한적 없어.
지원&유미:.........
하늘:부탁이니까 우사미 눈으로 보지 마! 이건 태양이를 위해서라도 말 못해!! 절대로 말 못해!!
지원:.....제보자 분. 하늘이 형이 이렇게까지 입을 다무니까, 자세한 사연을 보내주시는걸 부탁할게요. 그때까지 하늘이 형의 판결은 미루도록 할게요.
유미:.....하늘이 오빠. 유죄면 가만 안둘거에요. 원태 아저씨에게 이를거에요! 고등부 반 아이들에게 다 이를거에요! 태민이 오빠에게 말해서 하늘이 오빠 버릇 고쳐놓으라고 할거에요.
하늘:히이이이익!! -
234 6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3:18:08하늘:나..난 억울해! 아무튼 다음 사연 넘어갈게! 호은 호은..☆
[원태 아저씨. 원태 아저씨를 게스트로 내보내라! 안 그러면 방송사연을 100개 써서 보내겠다.]
하늘:..........
지원:오늘 따라 하늘이 형이 동공지진을 많이 일으키네.
유미:아. 원태 아저씨. 게스트로 나온게 그렇게 인기였어요? 이런 사연이 들어오다니. 의외네요.
하늘:우리 아버지가 게스트로 인기가 좋을리가 없어어어어어어어!!
지원:하늘이 형. 이미 이런 사연이 들어온 시점에서, 하늘이 형이 그런 말 해봐야 현실도피밖에 안되거든?
유미:조만간에 또 하늘이 오빠 아버님을 게스트로 불러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늘:아니아니아니아니! 우리 아버지, 농삿일로 바쁘셔! 이젠 불러도 안 나올거야! 아, 아니! 따, 딱히..우리 아버지와 방송하는게 부담스럽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어디까지나 난 아버지가 바쁜 상황이니까 부르는게 조금 번거로워서 그러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하지만 원태 아저씨는 다음에 또 필요하면 섭외해달라고 했는걸요.
하늘:우리 아버지가 이런 방송에 맛을 들일리가 없어어어어어!!
지원:하지만 확실히 저번 방송때 아저씨가 출연하고 나서 반응이 엄청났지. 의외로 원태 아저씨가 귀엽다는 의견도 나왔었고 말이야.
하늘:...우리 아버지가 귀엽다는 소릴 들을리가 없잖아! 말도 안돼!!
유미:아무튼, 그렇게 됬으니까,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원태 아저씨르 게스트로 모시도록 할게요!
하늘:..그, 그럼 그때는 내가 방송을 쉬도록 할게. 괜찮지?!
유미:아니요.
지원:안돼.
하늘;왜?! 나도 한번쯤은 빠져도 되잖아!
지원:왜냐하면 사람들은 원태 아저씨가 아니라 원태 아저씨+하늘이 형 콤비를 보고 싶어한다구. 왜 그걸 모르는거야?
하늘:............
유미:아아. 하늘이 형이 드디어 할말을 잃었나봐요. 손가락으로 지원이 오빠를 가리키고 있지만 제대로 입은 못 열고 있네요.
하늘;아니아니아니!! 하지만 역시 안돼! 우리 아버지는 아무래도 좀...
유미:안 부르면 방송 사연 100개 보낸다고 하잖아요! 방송 사연 100개 다 할 수 있어요?! 하늘이 오빠는?
지원:사실 10개만 되어도 많이 힘든게 사실인데 그의 10배인 100개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해. 안 그래? 하늘이 형?
하늘:차라리 100개를 하고 말...읍!! 읍!!
유미:네! 만장일치로 원태 아저씨 게스트 섭외건을 통과시키도록 할게요!
지원:근데 언제쯤 부를거야? 부른다고 한다면?
유미:다음 방송에 부를까요?
지원:아니. 다음 방송 게스트는 이미 정해져있지 않아?
유미;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그런거 아무래도 좋은거에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게스트를 불러야하는게 MC로서의 자질 아니겠어요?
지원:불쌍한 선생님. 이번에 나오신다고 기대 많이 하고 계시던데..뭐라고 전하면 좋을까.
유미:그건 지원이 오빠와 하늘이 오빠가 알아서 해주세요! 전 섭외해냐하니까요! 우후훗! 아무튼 다음 사연 넘어갈게요! -
235 하늘주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3:19:21남은 3개도 마저 해야겠지만, 잠깐 밖에서 부르는지라 30분 정도만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남은 3개는 그 이후에 빠르게 하도록 할게요.
-
236 하늘주 ◆zD4Kt73Qyw (5132E+55) 2016. 3. 3. 오후 3:29:55>>231
지원:미안! 멘트 잘못쳤어 김xx가 아니라 ㄱxx야! ㄱ 하니까 김씨가 먼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진짜로 사연은 ㄱxx라고 되어있어! 고로 나도 누군지 몰라 데헷! -
237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3:30:07이 사람들 무서워…… 단서는 얼마 주지도 않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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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하늘주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3:46:37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아무튼 일 마쳤으니 바로 다음 방송 사연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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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이름 없음 (60606E+56) 2016. 3. 3. 오후 3:52:09ㄱxx는 누가보낸 사연일까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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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7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3:59:36유미:그럼 다시 2바퀴 돌아서 제 차례에요! 갈게요! 호은 호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섞어놓은 듯한 아이패드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는 신세계를 본 기분이었지. 아 이왕 생각난 거 또 하나 사볼까.]
유미:이거 아무리 봐도 금수저가 보낸 사연인거죠?
지원:그렇네. 금수저가 보낸 사연인게 분명해.
하늘: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호은 학교에 금수저 출신도 은근히 많긴 하지.
유미:대표적인건 다혜 언니가 있겠네요. 다혜 언니는 사기캐기도 하고, 돈도 무지무지 많다고 들었어요. 집안에..
지원:그리 따지고 보면, 바다 누나도 집에 돈 엄청 많잖아. 부잣집 아가씨야. 부잣집 아가씨.
하늘:혜연이도 돈이 엄청나게 많거든. 거기다가 린비도 말이지. 의외로 이렇게 찾아보면 숨겨진 금수저 집안이 있어.
유미:하지만 금수저와 은수저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딱히 지금 생활이 불행한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지원:그렇지! 집안이 금수저와 은수저가 아니라고 집안을 불평하면 안되는거야! 그렇고 말고!
하늘:간만에 두명이서 좋은 소릴 하니까 내 마음도 훈훈해지네. 왠일이냐? 이번엔 그걸로 나에게 장난 안 치냐?
유미:실례에요! 아무리 저희들이라고 해도 매번 하늘이 오빠를 놀리진 않아요!
지원:그렇지! 근데..아이패드가 뭐야?
유미:어..그러게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섞어놓은 존재라고 했으니까... 어... 어....어... 전화 걸수 있는 노트북인거 아닐까요?
하늘:....휴대폰이 있는데 왜 굳이 노트북으로 전화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지원:그럼 하늘이 형은 아이패드가 뭔지 알아?
하늘:나도 직접 본적은 없지만, 커다란 판때기 화면에 컴퓨터 바탕화면이 보이더라고. 뭐, 그냥 작은 컴퓨터 같은거겠지.
유미:그냥 컴퓨터는 집에서 하면 되는건데 왜 굳이 그렇게 만드는걸까요? 전화도 핸드폰이 있잖아요.
하늘:더욱 더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겠어? 애초에 그리 따지면 기술이 발전될 수가 없잖아. 3D영화가 왜 나왔겠냐?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보기 위해서 나온거잖아. 그런거지.
지원:하늘이 형이 연장자처럼 보이고 있어! 말을 뭔가 연장자스럽게 해!
유미:네! 간만에 멋져보여요!
하늘:...보이는게 아니라 실제로 연장자거든?! 그리고 벼, 별로 멋진 말을 한 기억은 없어! 그냥 내 생각을 말한것 뿐이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역시 단순해.
유미:우후훗. 조금만 띄워줘도 저러다니까요.
하늘:..너희들.. 이제는 속닥속닥도 안하는거냐?
지원:기분 탓이야. 기분 탓! 아무튼 아이패드..나도 갖고 싶다아! 제보자님! 아이패드 하나 사서 저 주면 안될까요?
유미:지원이 오빠 말고 저 주세요! 저! 저도 갖고 싶어요!
지원:이게 어디서! 내가 먼저 찜했어!!
유미:그런게 어딨어요! 이럴땐 오빠로서 양보해주란 말이에요! 이 바보야!
지원:내가 왜 바보인데?!
유미:바보니까 바보인거잖아요!
하늘:..제보자님. 이 두 바보는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나중에 잘 얘기할게요. 아무튼 다음 사연 넘어가겠습니다. -
241 하늘주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4:01:24>>239 하이하이에요! 글쎄요. 누가 보낸걸까요?(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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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8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4:18:55지원:그럼 다음엔 내 차례지? 좋아! 이번 사연도 다 같이 호은 호은~~☆!!
[안녕. 지난 방송도 재밌게 봤어요. 가끔 심각한 사연을 보내시는 분들도 없진 않길래, 그렇게까지 심각한 일은 아니지만 한번 보내봐요.
스스로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고 가정할 때, 그대로 혼자 감당하거나, 아니면 그런 사람을 주위에서 찾거나. 둘 중 어느쪽인가요? 제 삼의 선택지도 상관 없고.
사연은 그닥 유쾌하지 않은 걸 보냈으니 신청곡은 가볍게 할게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신청합니다.] - 익명
유미:우와. 익명씨가 보낸 고민이네요. 이런 사연 받아본거 꽤 오랜만인것 같아요.
지원:그건 그렇네. 지금까진 고민이라기보다는 짤막한 사연이라던가 이런게 자주 와서 진지하게 얘기 못해줬는데 말이야. 이번건 진지하게 얘기 해봐야겠어.
하늘:오.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냐? 왠일이냐? 이제야 철 들었냐?
유미:그런고로 이번 사연은 하늘이 오빠에게 맡길게요!
지원:응. 이런 귀ㅊ....이 아니라 진지한 일은 하늘이 형이 제격이지!
하늘:...너희들, 귀찮다고 그냥 대놓고 말하지 그러냐?
유미:아니요. 전 그런 적 없는데요? 오빠는 최고 연장자 선배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말해보는거에요!
지원:그럼그럼! 나도 말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하늘이 형이 전문인것 같아서 하늘이 형에게 맡기는거야.
하늘:대체 나를 얼마나 단순하게 보는건진 모르겠다만.. 너희들이 그렇게까지 얘기하니까 일단은 한번은 속아줄게. 그러니까 말이지. 고민이 있다고 했지. 내가 할 말은..
지원:아! 잠깐만! 음악 깔게! 일단 신청곡도 있으니까..
하늘:.........
BGM:https://youtu.be/LK92TquchcI
지원:자. 이제 계속 말하면 돼! 하늘이 형!!
하늘:그래. 다시 말할게. 아무튼, 고민이 무슨 고민인진 나로서는 알 길이 없으니까 함부로 조언하기 힘든 일이긴 한데, 그 뭐냐.. 딱히 내 이야기라던가 그런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어디까지나 나도 소문으로 들은 모 남자애로 예를 들을게. 어디까지나 소문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왜 굳이 그렇게 말하는걸까요? 하늘이 오빠는...
하늘:시, 시끄러워! 지금은 내가 말하는 시간이잖아! 아무튼 그 남자애는 어린시절부터 꽁꽁 가슴속에 묻은 무거운 짐이 있었어. 속으로 끙끙 앓고 힘들어했지만 그 기한이 너무나도 오래 되고 오래 되고 오래 되어서, 그게 무겁고 아픈건지도 모를 정도가 되었어. 당연히 그 동안 그 누구에게도 그걸 말하지 않았어. 그렇게 사내는 속에서부터 썩어가고 있었어. 그러다가 우연히 사내는 자신의 고민거리를 말할 수 있는 누군가와 만나게 되었어. 그 누군가는 그 사내의 마음을 아픈 상처를 끌어안아줬어. 그것 덕분에 그 사내는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하더라고. 뭐, 즉 요점은 이거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건 중요해. 혼자서 끙끙 앓는것보다 같이 그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이에게 얘기할 수 있으면 정말로 마음이 가벼워질거야. 이건 확실해. 하지만 그게 누군지 알 수 없는것도 사실이야. 설사 잘못하면, 괜히 말을 했다가 사이가 어색해지거나, 틀어지거나, 자신을 피하는 일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
하늘:그러기에 당장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려고 아무나 붙잡는것보다는, 그냥 다른 이들과 만나고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그게 느낌이 오게 되어있어. 아 이 사람은, 나의 고민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야. 그래. 정말 말 그대로, 그게 느낌이 오게 되어있어. 농담이 아니고 진짜야. 이건. 굳이 찾으려고 노력한다기보다는 그냥 주변의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만나다보면, 그런 사람을 언젠간 만날수 있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내가 해줄 수 있는 답은 1번째도 2번째도 아니야. 3번째야. 억지로 찾으려고 하지 마. 너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언젠간 너의 앞에 나타나게 될테니까. 그러니까 부담가지지 마. 네가 무슨 힘든 고민을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너의 그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하루 빨리 만날 수 있길 기원할게. 뭐, 이 정도려나..? 너희들의 생각은 어때?
지원;와!! 사랑해요! 여자친구!!
유미:언니! 노래 너무 잘 불러요! 꺄아아~~
하늘:....그래. 대충 예상했었어. 내 이야기 안 들어줄거라는거 정도는 알고 있었어. 아무튼 누가 보냈는진 몰라도 넌 듣고 있겠지? 아니..뭐, 딱히 걱정된다거나 하는건 아니야. 그냥 방송 사연으로 나왔으니까 대답해준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건 이걸로 끝내고 다음 사연으로 넘어갈게. -
243 9번째 사연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4:30:29하늘:여자친구 보기 바쁜 저 둘은 내버려두고 마지막 사연을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돈보다 중요한게 사람이야.
하지만 사람이 배신하는 순간 그 사람의 가치는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나뭇가지 보다 가치가 없어져버리지.
그래도 멍청하리만큼 착한 놈들은 그런 놈들을 믿어. 그리고 그건 다시 배신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어리석은 짓과 다름없지.
만약 누군가가 너희를 배신한다면, 가차없이 잘라내버려. 짓밟아버려.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정도로. 너희에게 덤빌 수 없을정도로 말이야.
그래서 누군가에게 뒤통수 맞고는 돈을 다 잃었다! 야, 신난다! 게임이나 하러가야지!]
하늘:..........이야... 혹시 이 사연 보낸 이. 멘탈은 살아있니?
지원:우와! 무시무시한 사연이야!!
유미:이거 정말로 우리 호은 학교 학생이 보낸거에요?! 호은 학교 애들 중에서 전재산을 다 잃은 이가 있단거에요?!
하늘:아. 돌아왔냐? 여자친구 안 봐도 돼?
지원:더 보려고 했는데 유미가 갑자기 꺼버려서...
유미:당연한거에요! 지금은 방송 중이라구요! 방송이 우선시 되어야죠!
하늘:방금전에 같이 뚫어져라 본 네가 할 소리는 아니지 않냐?
유미;어흠~ 쿨럭. 쿨럭. 과거는 과거에요! 중요한건 지금이잖아요?
하늘;.....어련하겠냐.
지원:아무튼 사연자에겐 힘내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네. 멘탈 관리 잘하도록 해.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유미:우우. 이런 사연 들으면 너무 슬퍼요. 결국 돈을 위해서 배신했고 이 사연자분은 상처받았다는거잖아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걸까요?
하늘:호은골이야 모두가 다정하고 한가족같지만, 밖의 사람들은 꼭 착하리란 법은 없으니까 말이야.
지원:우와. 나왔다. 호은골 밖의 사람들 경계하는 말투.
하늘:......시끄러워. 너희들하고는 관계없는 일이야.
유미:밖의 사람들 무서워요. 하지만 우리 호은골은 괜찮은거겠죠? 전 호은 학교 모두를 좋아하니까요! 배신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지원: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요새 애들 다 재밌거든. 이런 좋은 애들을 배신할리가 없잖아?
하늘:.............
유미:하늘이 오빠는 말 안하는거에요?
하늘:아, 아니.. 굳이 말 할 필요 없잖아. 이런것까지.
지원:아. 또 부끄러운거야? 호은 학교 아이들이 좋다는거 말하는게 부끄러? 부끄러운거야?
하늘:부, 부끄럽다거나 그렇지 않아! 그냥...그냥...!! 굳이 번거롭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부끄러운거 맞잖아요! 모두에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호은 학교 아이들이 부끄러운거에요?
지원:....너무해. 하늘이 형. 우릴 그렇게 생각했어?
하늘:아니야!! 아니라고! 아..! 그래! 말하면 되잖아! 말하면..! 그러니까...그러니까....나도.....나도.....나도...........그.....ㅈ....ㅈ.....아...해. 아!! 말했어! 말했어!! 난 말했어! 대충 알아들어! 난 분명히 말했으니까! 재방송은 안해!
지원:에구에구. 하늘이 형. 부끄러~ 부끄러~ 얼굴 빨개진채로 고개 옆으로 돌리고.. 아이고 귀여운 우리 하늘이 형!
하늘:그러니까 머리 쓰다듬지 마! 머리 쓰다듬는건 연상이 하는 행위야!
지원:그럼 나 쓰다듬어줄거야?
하늘:예쁜짓도 안하는데 쓰다듬겠냐!!
유미:하늘이 오빠는 역시 귀엽다니까요. 당황하는 모습이라던가.. 아무튼 사연 보내신 분!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상처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멘탈 관리 잘하시고 다시 일어나주세요. 주변에는 사연자 분을 배신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사연자 분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도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 3명처럼요! 지금은 게임하더라도 꼭 다시 일어서서 밝게 웃는거에요! 저 높은 태양이 지금도 사연자 분을 비쳐주고 있으니까요. 화이팅!! -
244 방송부 방송-마무리 ◆zD4Kt73Qyw (867E+54) 2016. 3. 3. 오후 4:36:11BGM:https://youtu.be/TKILml1GQxc
유미:이렇게 이번주 방송도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었어요. 후우.. 이번에는 고민 상담도 들어오고 고백도 들어오고 아주 난리가 났었네요.
지원:그만큼 우리 방송이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거 아니겠어? 1회 할때만 해도 이런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하늘:그래. 나도 1회할때만 해도 이렇게 나를 공격하는 사연들이 들어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유미:긍정적으로 생각해요. 하늘이 오빠. 그만큼 하늘이 오빠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는걸거에요.
지원:그래. 괴롭힘 당하는 하늘이 형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은걸거야. 이른바 새디스....
하늘:그런 사람들은 필요없어! 난 나를 보듬어주고 감싸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이가 좋단 말이야!! 괴롭힘이라니!! 너무하잖아!!
유미:하지만 하늘이 오빠는 이미 영고로서 완벽히 찍혔는걸요. 3월달부터 쭉이요.
하늘:.....망할!
지원:다음 방송에선 또 어떤 사연들이 하늘이 형을 괴롭히려나...? 이건 나도 조금 기대가 되네.
하늘:나 괴롭히는 사연이 들어오는거냐?! 그 이외의 사연은 아예 언급도 안되려는거냐?!
지원:하지만 그게 재밌는걸. 하늘이 형은 괴롭힐때의 반응이 아주 파닥파닥이라서 너무 좋단 말이야.
하늘:내가 물고기냐! 파닥파닥은 뭐야?!
유미:아무튼 오늘은 이쯤에서 방송을 종료하도록 할게요! 모두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연 보내주세요! 그럼 이만! 호은 호은~~☆
지원:우리 방송부는 여러분들의 다양한 사연을 기다립니다! 호은 호은~~☆!!
하늘;....따, 딱히 재밌어졌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야! 그냥..그냥.. 방송부이기도 해서 해주는것 뿐이야!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호은....호은..☆ -
24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4:36:47역시 평일 오후. 모두가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서 보는 이 하나 없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방송 끝! 전 이제 잠시 좀 쉴게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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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4:57:52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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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4:59:38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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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5:01:30역시 아무도 없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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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5:01:59>>247 순간이동?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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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02:46>>249 순간이동이라니..그 무슨?! 저는 여기에 있다고요!(씨익(사악(흑막미소(악마레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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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5:07: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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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07:41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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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린비주 (83825E+51) 2016. 3. 3. 오후 5:09:46갱신해요! 하늘주 독백은 잘 읽었습니다. 칫 이제 분홍빛 독백은 매번 제가 학교에 있을때 쓰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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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10:34린비주도 하이하이에요! 인데...어떻게 있는걸 알았지?! 방송 올려서 100% 묻힐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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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린비주 (89666E+52) 2016. 3. 3. 오후 5:16:34>>254 정주행의 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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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5:17:49린비주 어서오세요.
음. 돌리실 분이 계실까요. -
25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17:56>>255 후우... 역시 정주행. 묻히긴 글렀군. 뭐, 아무튼 태양주도 다혜주도 린비주도 지금까지 고생 많았어요. 이후에 고생 더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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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18:46>>256 전 지금 막 방송이 끝이 나서.. 잠깐 쉬는 중인지라..일단은 린비주 혹은 태양주에게 턴을 돌릴게요. 두 분 다 일이 있거나 지금 딴거 하는 중이라면 제가 가도록 하죠. 다혜주와는 오랜만에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 말이에요.
-
259 린비주 (2375E+50) 2016. 3. 3. 오후 5:20:31>>257 고생은 하늘주가 더 많았죠...
>>258 ...;큽!!! 크읍!!! 학원이라서!!!!! -
26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22:46>>259 노노. 전 오늘 집에서 딩굴거린지라...
태양주는 보아하니 나가신듯 하고.. 어제도 이 시간 쯤에 학원간다는것 같았고.. 자. 다혜주 이리 오시죠. 일로 인한 그 지친 심신. 내가 안아서 토닥여주지. 돌리죠. 같이. -
26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5:27:07>>260 후후! (다이스 굴리기 준비
<dice min=1 max=100> = 55
홀. 다
짝. 하 -
262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5:27:52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여?
-
26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28:20하하하! 선레는 기다리겠다! 다혜주! 인데.. 음.. 오늘은 둘이서 별이나 보도록 하죠. 역시 그냥 대화보다는 뭔가 배경이라도 있는게 더 재밌을듯 하니까.. 아니면 하늘이와 내기라도 하실래요? 원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것도 좋지만요.
-
264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5:30:47>>263 내기 좋네요! 오락실 배경으로 써오도록 할게요.
는 오늘 하늘이가 랑이가 여자친규가 있다는 걸 알았군. 후후... 상당히 재미있어. (끄덕끄덕 -
265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5:35:34|ㅈㅇ) (빼꼼)
|\_/ -
26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37:31현우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잡아끌기!
-
26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40:48저번에 캐릭터에게 보내고 싶은 메세지라던가 그런거 보내도 된다고 말한적은 있었습니다만...
그 당시의 저는 몰랐습니다. 하늘이에게 이렇게 공격이 들어올줄이야... 그 와중에 방송 이용해서 호감 표시하는 이가 있을줄이야...
아..안돼. 이러다간 우리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이 연애 스튜디오가 되어버려!(과대망상 -
268 이다혜 (27617E+54) 2016. 3. 3. 오후 5:51:22저번 다트 게임 때 결과가 꽤 아쉬워서 학교 종례 후 몇 시간은 집에서 쉬다가 다시 오락실로 향했다. 복장은 하복 그대로.
쨍쨍 내리쬐는 햇빛과 열심히 울음소리를 내는 매미. 전형적인 여름의 모습이다. 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전히 호은골이 더 맑고 깨끗하다는 것?
오락실 문을 열고 다트 게임을 찾아본다. 여러가지 게임이 있지만서도, 내 목적은 다트이기 때문에. 하지만 다른 게임들이 눈에 조금씩 들어오기도 한다. 뭐... 한 번 둘러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락실에 있는 수많은 게임들을 흝어본다. 고전 게임부터 이런 다트 게임 까지. 보드 게임도 있다면 좋을텐데.
근처 의자에 걸터 앉고는 사람이 들어오나 유리문 밖을 지켜본다. 내기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소원 들어주기나 궁근한 거 묻고 대답해주기 같은 거.
오락실 안은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시원한 바람에 뜨뜻해진 머리를 식힐 수 있었다.
//자꾸 렉이... -
269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5:58:03오늘도 어떻게든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도 끝을 냈고, 적당히 남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다보니 방과 후가 되었다.
이대로 집으로 가서 마이 스위트 귀염둥이 예롱이와 놀아주는것도 상당히 상당히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 되겠지만 바로 집에 가기에는 시간이 조금 아까웠다. 어차피 예롱이는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귀여워해줄 수 있다. 애초에 잘때만 해도 내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서 내 배 위로 올라가서 자꾸 자려고 하니 말이다. 어쩔땐 내 얼굴에 자신의 볼을 마구 비비기도 하고, 꾹꾹이라는 행위를 할때도 있다.
정말 이 녀석은 고양이라기보다는 개냥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애교가 많아서 미칠것만 같았다. 하아. 언제까지나 쭉 함께 하고 싶은데 말이야.
아무튼, 방과후가 되고나서 내가 학교를 나와 향한곳은 바로 오락실이었다.
간만에 틀린그림찾기 게임이 하고 싶었다. 피곤할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면 역시 틀린그림찾기 게임이었다. 오늘은 10초동안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서 몇판까지 갈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게 좋으려나..? 뭐, 그렇다고 해도 기본 20파까지는 가겠지만 말이야. 20판부터는 방해요소들이 생겨서 조금 테크닉을 써야하기도 하고.
천천히 걷고 걸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감싸고 있는 오락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다혜의 모습이었다.
저 애는 이런 곳은 안 올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의 모습은 나에게 있어서 충분히 이질적이었다. 뭐, 오지 말라는 법은 없긴 하지만 말이야. 리듬게임이라던가 즐길수도 있는거고..
일단은 만났으니까 그녀에게 가볍게 손을 들어서 인사를 했다.
"야. 이다혜. 안녕. 게임하러 왔냐? 뭘 할진 모르겠지만 재밌게 즐겨라. 오락실 왔으면 재밌게 노는게 당연한거니까." -
27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5:59:52그건 그렇고 다갓님. 원태 아저씨는 언제 게스트로 내보낼까요?
<dice min=1 max=5> = 4
1.다음 화때
2.10화 특집때
3.20화 특집때
4.8화 때
5.내보내지 마. -
27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00:25
-
272 율주 (73473E+53) 2016. 3. 3. 오후 6:02:24저녁에 나온 과일푸딩이 맛있어서 하나 더 먹고싶은데 1인당 1개에 좌절하며 숙소에서 뒹굴거리는 율주 갱신.
-
27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03:00율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전 지금 사과 먹는 중이에요.
-
274 율주 (31018E+55) 2016. 3. 3. 오후 6:04:15헛
제가 먹은 과일푸딩이 사과맛...운명이다!(아니다 이놈아)
다들 안녕하세요 -
27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06:48>>274 .....!(두근
율주와 저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운명인건가요?! 안되겠군요. 이 운명을 거역할순 없어요.
저와 계약해서 제 노ㅇ.....가 아니라 비서가 되지 않겠습니까? -
27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07:33짜잔 짜잔 갱신이에요!
-
27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08:14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아. 위에 말하는거 잊었네요. 네. 학교 가실때마다 쓰려구요. 더 이상 30분내에 소환되서 나를 곤란하게 하는 일은 없겠지! 후하하하하하!!(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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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6:08:18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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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09:16>>277 쳇....!
현우주 어서오세요! -
280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10:02잇몸이 아프네요. .....사실 매복이면 어쩌죠....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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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10:03현우주 하이하이에요!!
>>279 뭐가 칫입니까! 뭐가! 린비주도 하늘이에 관한 독백을 썼는데 제가 30분 내로 등장해서 읽는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부끄러운지 아십니까. 그거.(동공지진 -
28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11:08>>281 ....(부정 못함
조만간 저도 하늘이 관련으로 독백을 써야할텐데 아이디어가... 뭐 느긋하게 쓸거예요. -
28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11:20매복? 매복사랑니 말입니까? 위와 아래 둘 중 어디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다릅니다만..만약 밑이라면........힘내요.(시선회피
-
284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6:11:21린비주,현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율주는 모두의 율주라서 노예계약은 안됩니다!(새총발사) -
28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13:03>>282 뭐, 저는 원래 독백 쓰는걸 좋아해서 그냥 이것저거 쓰는것 뿐이니까요. 안 쓰셔도 상관은 없어요. 사실 나올만한건 제 뇌속 망상으로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합....(그만둬
>>284 후후후후! 귀여운 율주! 하지만 새총으로 절 맞추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dice min=1 max=2> = 2
1.제대로 명중
2.하늘주는 멋지게 회피하였다. -
286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13:11"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지금 하려고 했는데. 선배는 뭐 하러 오셨어요?"
고개를 살짝 숙이고 미소를 지어보인다. 조심스래 치마 끝을 잡고 일어나니 에어컨 바람이 얼굴을 정통으로 맞춘다. 아, 시원해. 머리카락이 뒷 쪽으로 날리고 피부는 조금씩 차가워진다. 에어컨 바람이 안 닿게 옆으로 조금 비켜선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라.
이내 내가 눈길을 준 쪽은 틀린그림 찾기와 펌프 게임. 저 펌프 게임은 중 1때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내가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엄청 높았던가... 별 많은 것도 깨고 그랬었지. 꽤 많이 몰려 다녔었지만 나쁜 패거리로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예전 학교에서는 사건이 없다 할 정도로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 학교를 아는 분들은 내 친구들이 안 좋은 애들이 아닌 걸 아셨고. 그래서 좋긴 좋았다. 다들 착한 친구들이니까.
잠시 추억을 회상하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하늘에게 시선을 다시 돌린다.
"펌프 게임이나 해볼까..."
하늘 내기를 하면 재미있겠지만 저 게임을 좋아할지도 의문이니까.
서서히 걸음을 옮긴다. -
28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14:57율주 안녕하세요!
>>283 아래가 아픈데... (흐릿 -
28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6:16:23>>285 뭣?!
이럴리가...!새총마스터인 나도 이제 은퇴를 할 날이...(마스터가 아님)
...(다시 쏘기) -
289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17:03이로써 다혜는 펌프 게임도 잘 하는 사기캐로... (소름
율주 어스와영~ 현우주도! -
290 혜연주 (60606E+56) 2016. 3. 3. 오후 6:17:12사랑니라...저는 4개모두 정상적으로 나와서 뽑을 필요가 없었지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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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17:36>>287 아래요? 아래 사랑니면 빼고 나서 진짜 아픈데..(동공지진
>288 후후후후. 안될 이는 안된다구요! 다시 한번 보여주지! 나의 화려한 회피술을..!!
<dice min=1 max=2> = 1
1.하늘주는 또 다시 화려하게 피했다.
2.하늘주는 제대로 맞아버렸다.
이번엔 1번 줄거죠? 다갓? 후후후 -
29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17:54혜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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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19:21혜연주 어서오세요!
사랑니가 아닐수도 있으니... 음... -
294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6:19:57"틀린그림찾기. 뭐. 이상하냐? 그런 게임 좋아하면?"
적어도 나는 피가 튀고 좀비가 나오는 그런 게임보다는 아케이드류 게임이 좋았다. 그러니까 틀린그림찾기라던가, 빨강, 녹색, 파랑 버튼 3개로 게임하는 거라던가, 혹은 다트라던가 그런 간단한 게임이 적성에 맞았다.
요즘 게임은 그래픽이 좋긴 진짜로 좋긴 한데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프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요즘 게임은 적성에 잘 안 맞았다. 내가 간단한 부르마블류 게임만 스마트폰으로 즐기는것도 전부 이 이유다.
그러고 보니, 랑이 녀석이 만든 그 용사님 게임도 재밌었는데 말이야.
나중에 용사님 게임 어떻게 되었는지 물으러 가볼까? 일러스트 그려둔거 되게 많은데 말이야. 언제 한번 전해주는김에 물어봐야겠어.
그건 그렇고 다혜 녀석이 무슨 게임을 하는가 싶어서 가만히 바라보니 퍼프 게임이 보였다. 펌프 게임을 해볼까라는 말도 그렇고, 저 녀석 펌프게임을 할 생각인걸까?
덧붙여서 나하고는 정말로 상극인 게임이다. 아니, 저것만이 아니라 리듬게임 전반이 나하고는 친하지 않았다. 하다 못해 오락실마다 다 있다는 태고의 달인? 이었나..? 아무튼 북 두들기는 게임도 나는 맞지 않았다. 그냥 리듬게임 자체가 천성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러했다.
그래도 저 녀석이 한다고 한다면 구경을 잠깐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려나..?
"펌프게임 한다고? 할거면 하던지. 뭐, 내키면 구경 못해줄 것도 없으니까." -
295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6:21:01세상에 하늘주가 저걸 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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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21:26다갓... 잘 부탁해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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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22:52아. 맞아. 모두 보셨을진 모르겠는데 시트 스레는 당분간 닫아둘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시트 스레를 막는다는건 곧 들어올지도 모르는 신입을 막는다는 얘기가 되겠지만 지금은 좀 더 우리들끼리 결속을 단단하게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새로 올 이들보다는 지금 있는 이들.. 그러니까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신입분들. 그 분들을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사실 신입이 계속 밀려오니 저로서도 지금은 감당이 잘 안되기도 하고.. 그렇게 닫아뒀다가 좀 안정이 됬다 싶으면 그때 다시 열려고요. 그러니까 이후 시트 문의가 들어오면 다들 참고해주세요. 왠만하면 제가 있을것 같지만요. -
29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6:22:52다음부턴 석궁으로 갈아타야지..
(훌쩍) -
29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23:30>>295 왜 그리 경악하는 눈빛으로 보는겁니까?
>>298 히이이익!! -
30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27:00그러고 보니 내일부터 수련회 이벤트가 시작되니까 다들 참고해주시면 좋아요. 프롤로그는 써뒀어요.
>>176 여기에 있으니까 못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3박 4일. 그러니까 월요일까지에요. 라고 말하지만 3월 5일은 크로스오버이기도 하고...
그런고로 하늘이와 린비의 데이트는 또 다시 허공으로..(올려다보기
이렇게 되면 나중에라도 별 보면서 주고 싶었던 선물이나 따로 줘야겠군.(끄덕끄덕 -
301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6:31:46내일이면 수련회 끝나고 집을 오니 수련회 간접체험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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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32:18데이트... 언제가는 제대로 돌려보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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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34:34>>301 호은 수련회는 가볍다고 합니다. 3월 5일 빼고요.
>>302 부담되는 발언이라면 사과드릴게요. 사실 전 괜찮거든요. 어디까지나 현실이 중요한거니까요. -
30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35:25"제가 언제 이상하다고 했나요..."
미소를 짓고는 끝 말을 흐린다. 뭐, 안 이상하지. 취향도 각자 다 다르니까.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 남자가 핑크를 좋아한다고 이상한가? 아니다. 취향이 다를 뿐. 뭐, 어릴 때는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라며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을 때도 있었지.
또 한 번 추억에 잠기다가 금방 나온다.
"구경 하시게요?"
상관은 없지만... 하고 덧붙이며 천천히 펌프가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 펌프 앞에 서서는 발목을 몇 번 돌리며 물을 풀고 위에 올라가서 곡을 고른다. 익숙한 듯 어려운 곡을 고르고는 빠른 발놀림으로 음표를 딱딱 맞춘다. 시선은 화면에만 딱 고정을 해놓고는 밑도 안 보고 빠르게 내려오는 음표를 퍼펙트로 멎춰버린다.
"아... 오랜만에 하는거라."
노래가 끝나고 손으로 뒷목을 몇 번 쓴 후 점수를 기다린다. 펌프 게임을 안 한지 거의 1년? 정도 되어간다. 감을 잃렀을까 조마조마해 하며 펌프 위에서 내려와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 한다.
// <dice min=100000 max=350000 -
30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35:35괜찮아요! 으으, 제가 잘 못 챙겨드리는 거 같아 죄송하네요... 하늘주는 매번 독백도 써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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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36:05>>304 (쿵쾅쿵쾅
<dice min=100000 max=350000> = 152717 -
30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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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6:38:29... 다혜가 감을 많이 잃었구나.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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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39:48>>307 오 예뻐요!
호은골 꿈이라... 저는 꿈을 꾸면 판타지 세계에서 전지자 시점으로 보는 꿈들이 대다수예요. 캐릭터들이 총칼들고 싸우고,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일단 저도 호은골 꿈 꾸고싶어...! -
310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6:40:56꿈이라니까 전 항상 흥미진진할때 끊기고 잠에서 깹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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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6:44:28"오랜만에? 그럼 그 오랜만에 하는 모습 좀 구경해보지 뭐."
오랜만이라고 자신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볼땐 방금 전 준비운동도 꽤 잘한것 같은데 말이야. 아니, 뭐 애초에 오랜만에 하는거라는 말 자체가 그냥 대충 겸손 떨어주는거라는건 나도 알고 있다. 비슷한 예로 너 시험공부 했어? 아니. 나 어제 안하고 그냥 잤어. 나 시험 망했음! 하하하! 이러는거와 마찬기지인 말이다.
뭐, 애시당초 재능이 많다 못해 무서울 지경인 저 애가 이 펌프를 못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아니, 뭐 못하는거라고 해도 내 눈에는 무조건 잘하는것처럼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난 저거 곡 하나도 클리어 못하고 하다가 넘어진적도 있으니까. 으으으! 그때는 엄청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지.
그리고 이어 다혜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에 나는 경악을 금지 못했다.
아니, 저기 하늘이시여. 지금 제 눈 앞에 있는 이는 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밑을 보지도 않고 저 빠른 음표를 딱딱딱 맞추고 있어! 발에 눈이 달렸나? 자연스럽게 두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미스라도 하는지 콤보가 끊기기도 했지만, 적어도 나는 저런 움직임을 보인다는것 자체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었다. 아니아니! 대체 뭐하는 녀석이야! 쟤는! 진짜 발에 눈이라도 달렸나?
그렇게 가만히 다혜를 보던 도중에, 어느샌가 곡은 끝났고 그녀의 움직임도 멈췄다. 그리고 뜨는 점수는 152717
.....그러니까, 저게...어...음.. 높은 점수인가? 낮은 점수인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박수를 치기로 했다. 일단 10만점 넘었으니까 되게 잟한거겠지. 안 그래?
"대단하네. 뭐.. 잘하긴 잘하는구나. 응. 뭐, 그런거겠지. 아니, 따, 딱히 잘 몰라서 이렇게 말하는건 아니야. 착각은 말고."
........그냥 모른다고 순순히 말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기라도 하냐. 나. 왜 이렇게 들통나기 쉬울 정도로 동요르 하고 그러냐? 거짓말을 할거면 동공지진을 멈추고 입에 침이라도 발라야 할거 아니야! -
31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44:41다들 다양하네요...
그나저나 펌프... 재미있나요? 해본적이 없어서.. -
313 이름 없음 (58387E+57) 2016. 3. 3. 오후 6:46:19고2 둘쨋날 9교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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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6:47:16>>305 다시 말하지만 원래 독백 쓰는걸 좋아합니다. 제 자캐 썰 푸는거 좋아해서. 거기에 린비에 대한 이야기들이 추가 된 것 뿐. 미안해 할 거 없어요. 학생이 바쁜건 당연하지.
>>308 하늘:.......(부들부들
>>309-310 다들 예쁜 꿈 꾸시는군요. 부러워라.
>>312 펌프라.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전 어느쪽이냐면 총싸움 류 좋아하는 편이라서. -
31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47:53>>313 그대의 정체는 누구인가? 아무튼 하이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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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6:48:06I went to bed, and I was thinking about you~
And in the same sense I'm living without you~
헛소리를 지껄이며 지영주가 갱신합니다 -
31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49:0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그래서 누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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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6:50:32>>317 ..... 노래에요, 노래 가사. 딱히 누굴 생각한다던가 그런 건 아니에요.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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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50:40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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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현우주 (3896E+56) 2016. 3. 3. 오후 6:51:44오늘 꾼 꿈?
다키스트 던전… -
32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52:16다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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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율주 (93308E+56) 2016. 3. 3. 오후 6:53:29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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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이름 없음 (19752E+49) 2016. 3. 3. 오후 6:53:52전 성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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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율주 (93308E+56) 2016. 3. 3. 오후 6:54:23(손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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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54:50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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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이름 없음 (19752E+49) 2016. 3. 3. 오후 6:55:39ㅎㅇ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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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지영주 (4991E+56) 2016. 3. 3. 오후 6:57:42지영주는 다시 사무실로 들어갈께요. 어떻게 하면 직장 상사를 구워삶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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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58:08고2 9교시라. 음. 그럼 지금 수업을 막 마쳤다는 얘기일까요? 힘든 시기죠. 고등학생은. 저는 강제로 야제도 다 해야해서 집에 오면 밤 10시 11시였죠. 후우. 그땐 진짜 어떻게 버텼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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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6:58:32>>327 잘 가요. 지영주! 시간이 나면 또 뵙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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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율주 (93308E+56) 2016. 3. 3. 오후 6:59:44지영주 잘가요!성진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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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이름 없음 (58387E+57) 2016. 3. 3. 오후 7:02:087교시에 방과후는 수강신청으로 인터넷 있어야 하는지라 당연히 7교시 하고 갈줄 알았는데 빅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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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03:09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교생은 원래 쉽게 놓아주지 않는 법이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해요. 아. 고3 제외요. 전 다른건 몰라도 고3 짓거리만큼은 못하겠습니다.(절레절레 -
333 율주 (93308E+56) 2016. 3. 3. 오후 7:04:01(장기자랑으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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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05:08>>333 1등해라! 율주!!(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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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7:05:35눈 앞에 뜬 점수에 동공이 조금 흔들렸다. 아니, 애초에 저건 너무 낮잖아. 박수를 치는 선배를 바라보고는 작게 한숨을 내뱉는다. 그리고는 한 마디를 말 한다.
"겱하가 낮기는 하지만 아무렴 어때요."
괜찮다. 나중에 다시 하면 감이 돌아올테고, 그럼 잘 하게 될 거니까. 또 틱틱 대면서 돌려 말하능 선배를 보니 리듬 게임을 못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나저나 역시 답은 걔네들 만나서 같이 노는건가. 고개를 숙였다가 천천히 들며 피식 웃는다. 뭐, 이렇게 몸도 푼 김에 하늘 선배에게 한 거지 제안을 해보기로 한다.
"내기 할까요? 게임 종목은 선배가 정하고, 내기에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묻고 싶은 거 한가지 물어보기. 어때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을 한다. 딱 중1 때 나는 소위 말하는 놀면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였기 때문에 게임에 자신이 없지는 않다. 아, 노는게 불순허게 노는게 아니라, 가끔씩 취미 생활도 하고 친구들이랑 쇼핑도 하고... 뭐, 피씨방에 끌려간 적도 있다. 그렇게 놀았지만 성적이 좋아서 꾸짖는 사람도 없었다.
"안 하실거면 거절 해주세요. 안 하게 되면 전 다른 게임을 할테니까요."
안 허게 되면 총 게임을 할 것이다. 온 김에 확 놀아버리고 가야겠지? -
336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7:06:16지영주 잘 가시고 성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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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엄성딘 (58387E+57) 2016. 3. 3. 오후 7:11:47안녕하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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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엄성딘 (58387E+57) 2016. 3. 3. 오후 7:12:44료가 뭐야 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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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7:13:48뭐? 내기를 하는데 게임 종목은 내가 정하고, 내기에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묻고 싶은걸 묻는다고?
설마 이 녀석이 나에게 이렇게 내기를 걸어올줄은 몰랐다. 물론 나는 내기를 좋아한다. 경쟁 붙는게 아무래도 좀 더 재미가 있으니까 말이야.
다만 이 녀석은 묘하게 뭐든지 잘 할 것 같다는 느낌이란 말이야. 내가 이 녀석과 내기를 해서 이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곰곰이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봤다.
내기를 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지면 어떡하지라는 마음. 2개의 마음이 천칭 위에 올라가서 왔다갔다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내기를 한다였다. 역시 오락실까지 왔는데 안할수는 없지 않은가. 거기다가 혼자 게임 하는것보다는 낫겠지.
"뭐. 좋아.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못할것도 없지. 어디까지나 네가 말한거니까 말이야. 나중에 후회하지나 마."
사실 여기서 내기 종목이라고 해도 틀린그림찾기를 지정해버리면 나의 완벽한 승리다. 내가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진짜 워밍업으로 원코인 으로 30스테이지 가다가 지루해서 일부로 게임오버를 당하는 수준이거든. 자고로 내기는 재밌어야하기에 일방적인 게임을 골라서 이길 마음은 없었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저번에 한번 한적이 있었던 다트게임이 보였다. 그때 나는 1차전에서 패배해버렸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 후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몰래 와서 연습을 했다. 아, 아니..따, 딱히 1차전부터 탈락한게 분해서 그런건 절대로 아니야! 응! 아니고 말고!!
아무튼 난 다혜에게 다트 게임을 가리켰고 그쪽으로 먼저 향한 후에, 주인 아저씨에게 게임 2번 몫의 값을 지불했다.
"레이디 퍼스트. 먼저 던질 기회를 줄게. 규칙은 알지?" -
34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14:24>>337-338 사실 이름란도 엄성딘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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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엄성진 (58387E+57) 2016. 3. 3. 오후 7:15:02>>340 어머.. 핸드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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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7:17:20뭐지...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
어쨌든 지영주가 퇴근하면서 갱신하겠습니다!! -
34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18:28지영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아..그리고 다혜주! 죄송한데 저 저녁을 좀 먹어야해서.. 어제 병원 진료때 약을 좀 받아온게 있는지라..밥을 굶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고로 답레는 밥 먹고 나서 빠르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로 좀 갔다오겠습니다! -
34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7:20:50"그래요. 뭐, 재미있겠네요."
사실 선배가 무슨 종목울 선택 할 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종목을 선택 하고는 한다. 그럴 때면 조금 짖궂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잘 하는 걸 골라서 손 쉽게 이겨버리명 재미 없을 지도 모르니 둘에게 다 공평한 종목을 고를 수도 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돈을 지불하는 것을 바라본다. 어어... 선배가 다 내구나. 여기서 뭐라 대꾸를 하면 동생이 내는게 아니다... 대충 이렇게 반응을 하려나?
선배의 반응이 조금은 예상 되렀기 때문에 그냥 잠자토 있기로 했다.
이내 밝게 미소를 지으며 다트 게임을 가리키는 선배를 바라본다. 오... 1차전 부터 탈락 했지만 그게 본 실력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긴장이 되었다. 레이디 퍼스트. 먼저 하라는 말이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지정 된 선 앞에 선 후 조심스레 다트를 쥔다.
"얍."
짧고 조용히 소리를 내고는 다트를 던진다. 많이 맞았으면 좋겠다.
// <dice min=0 max=10> = 4 -
345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7:21:22하늘주 다녀와요..!!
인데... 다갓... 하늘주가 저거보다 적게 나오나요? 아니지!! 다혜가 질지도 몰라! -
346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7:22:45>>343 하늘주 갔다오세요!! 그리고 어후..... 빨리 나으시고 앞으로 절대 무리하시면 안 돼요! 혹시나 하늘주가 최근 여기서 생긴 일들 때문에 아프신거라면 저도 그것 때문에 신경쓰이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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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7:23:02지영주도 어서오시구요! 저도 밥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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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7:24:48>>347 다녀오세요 다혜주!! 맛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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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7:25:49남은 사람은 나밖에 없는건가... 후후후..... (씨익(어디론가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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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엄성진 (55568E+58) 2016. 3. 3. 오후 7:28:23돌릴 사람을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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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지영주 (21355E+51) 2016. 3. 3. 오후 7:29:55엄... 일단 저는 집에 가는 길이라 지금 당장 돌리는 건 무리겠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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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엄성진 (55568E+58) 2016. 3. 3. 오후 7:32:36죄송할 필요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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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7:44:03솔직히 도전장을 내밀긴 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어느정도 있었다. 다혜는 그때 10개를 다 맞추는 위엄을 보였다. 이번에도 그 정도 실력이 나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지.
가만히 벽에 등을 기대고 다혜가 다트를 던지는걸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바라보았다.
10개를 터트린건 단순히 우연이었던걸까? 이번에 다혜가 터트린 풍선 수는 4개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나에게도 가능성은 있었다. 설마 내가 10개 중에서 4개도 못 터트릴까?
반쯤 확신된 승리의 미소를 지은 다음에, 나는 다혜의 옆자리로 가서 다트를 잡고 한쪽 눈을 감은 다음에 조심스럽게 거리를 체크하였다. 그리고 다트를 잡고 있는 힘을 조심스럽게 조절했다.
4개. 설마 내가 4개도 못 터트릴까? 이래보여도 이 오락실은 자주 온 편이다. 그런고로 어느정도 자신은 있었다. 지금까지 4개보다 못 터트린적은 없기도 했고 말이야.
"하압!!"
작게 기합소리를 내면서 나는 풍선을 향해서 들고 있는 다트를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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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min=0 max=10> = 0 -
35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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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화이트 (5512E+57) 2016. 3. 3. 오후 7:50:51화이트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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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51:31화이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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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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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지영주 (76239E+58) 2016. 3. 3. 오후 7:59:58이쯤되면 하늘이의 영고 기믹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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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01:1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하늘이는....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ㅔ헤... 4개라서 이길 줄 알았는데 난 0개야. 헤헤헤헤..(반쯤 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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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06:50>>359 ......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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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엄성진 (55568E+58) 2016. 3. 3. 오후 8:08:18성진이를 이은 두번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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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10:37>>360 ....으아아아앙! 지영주!!
>>361 하하하. 동지. 악수합시다. 우리. -
363 엄성진 (55568E+58) 2016. 3. 3. 오후 8:13:59>>362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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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16:59>>363 울지 마라! 성진주! 언젠간 이것도 다 지나가니까..!(끌어안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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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17:00>>362 하아.... 하늘이는 옆동네에서나 여기서나 고통받는 운명인건가.... (하늘주를 안고 등을 두드려준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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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17:48>>365 대체 하늘이는 고백을 어떻게 성공한거죠? 고통받는 운명이었으면, 이것도 실패했어야하는거 아닌가? 핫! 정말로 이후의 모든 운과 맞바꿔서 커플 1호의 자리에 오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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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18:05어, 하늘주는 성진주를 안고 저는 그 하늘주를 안고... 이거 그림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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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19:18하나도 못 맞춘 것을 보다가 하늘 선배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큭큭 숨죽여 웃어본다. 솔직히 나도 많이 못 맞췄지만 0개라니...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고개를 숙이고 부들부들 떤다. 아, 너무 웃겨.
"..."
입가에 미소가 번졌지만 이대로는 아쉽다. 계산대에 가서 4판 분량의 돈을 지불하고는 다시 다트판 앞으로 다가가서 입을 연다.
"3판 2선승제. 제가 1점 득점이죠?"
미소를 짓고는 다시 다트를 손에 쥔다. 솔직히 이대로 끝나면 재미가 없지.
조금 뜸을 들이다 다트를 힘있게 던진다.
// <dice min=0 max=10> = 7 -
369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20:05>>366 운은 눈먼 장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냥 어쩌다 그 운이 하늘이에게로 온 거라고 추측을 해ㅂ....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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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20:24>>368 어쩌지. 저건 진짜 질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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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21:49밥 먹고 일 하다 왔습니다... (퀭
하지만 오늘은 돌릴거시다. (어짜피 일 들어와서 한참 후에 가야됨 -
372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21:53>>368 ... 하늘주, 제가 하늘이를 이길 수 있게 하는 주문을 걸어드릴까요?
저건 못 이긴다, 못이겨, 하늘아, 네가 어떤 수를 쓰더라도 저건 못이겨. 그냥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편하게 던져! -
37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23:00>>371 다혜주 어서와요!!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는 아직 일이 있으시구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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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8:24:06어떻게..어떻게 하나도 못 터트릴수가 있는거지..? 대체 어떻게.....
힘 조절을 잘못한건가..? 나도 모르게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동공이 흔들리는게 느껴졌다. 요즘 들어서 내 동공 되게 많이 흔들리는거 아닌가? 이러다가 두 동공이 쏙 빠져나가는건 아니겠지? 아..안돼! 그럴 순 없어!! 으으! 진정해라! 김하늘! 진정하는거야!!
어떻게든 진정하려는 순간에, 다혜가 갑자기 주인 아저씨에게로 가더니 돈을 내는게 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물음표 2개를 띄우고 다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말은 3판 2승제라는 말.
"뭐?"
지금 저 녀석이 나를 동정하는건가?! 이대로 끝내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니면 내가 너무 불쌍해서 한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 이건가?
"....이대로 끝내지 않은걸 후회하게 해주마. 이다혜."
후후..후후후후후...
나에게 이렇게 굴욕을 주다니. 연장자 선배에게 굴욕을 주다니. 좋다. 그 도전 받아주마! 따, 딱히 기회가 생겨서 잡는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그래..어디까지나 저 애가 그렇게 조건을 내거니까 어쩔 수 없이 잡아주는거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다혜가 터트린 풍선은 총 7개. 그럼 난 그보다 더 많이 맞추면 되는거겠지.
이번엔 정말로 나의 집념을 모두 바쳤다. 한이 서린 나의 실력을 보여주마.
"하아압!!"
//
<dice min=0 max=10> = 4 -
375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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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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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27:29주문이 먹히지 않았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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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27:58아니 솔직히... 하늘이가 이기는 플래그를 응웡해서 다혜가 고통을 받게 허고 싶었는데...
(울적 -
37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29:10>>3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합니다. 우리 하늘이의 운이 떠먹여줘도 먹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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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29:58>>379 ... 좋아. 그럼 다혜가 돈을 더 내는걸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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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32:57>>380 이번엔 5판 3승제입니까?!(동공지진) 야메로! 하늘이의 가슴에 상처가 더 날거야!! 어차피 하늘이는 다음 판에도 이 정도밖에 못 맞출거라구!!
<dice min=0 max=10> = 8 -
38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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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36:09"..."
헛웃음 밖에 안 나온다. 7개... 확실히 전보다 많기는 했는데 1회전 때 탈락 한게 진짜 실력이였나...
머리를 쥐어싸매고는 하늘 선배에게 줄 기회를 생각 해본다. 왜 이렇게 기회를 주고 싶오 하냐고? 이대로면 2:0인데 너무 재미가 없잖아... 솔직히 1:1은 되야 흥미진진허게 게임을 할 수가 있는데.
"이거 너무 재미 없으니까 선배에게 기회를 더 줄게요. 거절하면... 음... 앞으로 선배 만날 때 맨날 놀릴거에요."
진지하게 재미 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끝낸 후 한숨을 작게 쉰다. 이 상황을 어떡하면 좋아... 하하...
"선배가 다트를 던져서 풍선을 7개에서 10개 사이로 맞추면 선배 승. 아니면 제가 승리인걸로. 이게 진짜 마지막. 선재가 먼저 하세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배가 다트를 던질 때 꺼지 기다린다. 지고 싶지는 않아. 자만 하고 싶지도 않은데 저 실력으로 6개나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기준도 7개 부터 시작으로 했고.
팔짱을 끼고는 의저에 잠시 앉아 결과를 기다린다. -
38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36:41>>381 어어... 기준에 맞잖아..!!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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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37:03....하늘이.... (아련 (토닥
린비주 갱신합니다! -
38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38:48린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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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39:19저도 나중에 다혜랑 한번 내기해보고싶네요! 노래방 점수라던지! 아니 애초에 노래방은 박자 맞추고 소리만 크면 점수가 높게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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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39:44다혜주 반가워요!
다들 반가워요! -
389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40:50>>3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혜...
사람 많은 곳에서 피아노 쳐서 누가 더 많이 투표를 받는가? 뭐 이런 거... -
390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1:37>>389 아 나중에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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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41:53>>390 뭐, 저는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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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8:42:41이다혜.. 이 녀석.
지금 내 자존심을 박살을 낸것도 모자라서, 거기다가 소금까지 뿌리고 있어?! 아파아! 아프다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대체 어쩌란거야! 나보고!! 우와!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이렇게까지 짓밟히다니..
정말로 방심하면 눈물이 흐를것만 같았다.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만 하는 형이자 오빠인 내가... 오랜 시간동안 호은골에서 살면서 동생들을 이끌어온 내가, 지금 서울 출신의 나보다 1살 어린 동생에게 굴욕을 맛보고 있었다.
뭐가 어쩌고 어째? 7개에서 10개를 터트리면 나의 승리라고?! 에라이!! 아주 그냥 여유가 넘치다 못해 자신만만하구나.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다트를 잡았다. 이 참을수 없는 울분을 전부 이 다트를 이용해서 풍선에게 토하리라...
"네, 네가... 네가 놀린다고 하니까 그게 귀찮아서 받아주는것 뿐이야! 기, 기회가 있다고 받는건 절대로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있는 힘껏 다트를 풍선을 향해서 집어던졌다.
에라이!! 이젠 될때로 되라지! 나도 모르겠다!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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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 min=0 max=10> = 2 -
39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3:03더 많이 투표보다는 100번 중 추천한 수가 더 편하겠네요. 똑같이 100으로 맞추고.
대중들의 눈이 높은지 미리 돌려본다!
<dice min=0 max=100> = 1 -
39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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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3:19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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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3:38하늘주... (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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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4:02어째서 이런 운으로 다트대회를 우승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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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44:16아무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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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4:4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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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45:24린비주 어서와요!! 목욕하고 온 지영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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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45:25... 하늘아... 떡을 던져줘도 못 먹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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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5:47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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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45:49지영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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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46:05지영주 하이하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잠시 여행 떠납니다.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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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46:24>>404 기다려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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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6:54솔직히 다갓 린비주랑 하늘주 싫어하죠?
<dice min=1 max=3> = 3
1. 응
2. 아니
3. 글쎄...? 그냥 괴롭히고 싶을 뿐이야~ -
40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7:21>>406 ㅍ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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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48:07확신했다. 하늘이는 평생의 운을 린비를 얻는데 다 써버린거야. 그게 아니면 이럴 수가 없어.
<dice min=0 max=10> = 4 -
40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48:56린비도 마찬가지인걸까요. 하늘이로 인해 운을 다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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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49:16근데 진짜 장난안하고 다이스 값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나올수가 있을까? 저 정말 궁금해요. 정말 누가 다이스 조작하는 건가? 아니면 다이스에 인격이 탑재되어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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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0:04>>410 어느쪽이든 소름 돋는군요. 누구냐 조작하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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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8:51:01"아니..."
기가 차서 고개를 푹 숙이고 큭큭 웃는다. 아니... 너무 황당해서 웃음이 나온다니까... 아 진짜 기회를 줘도 못 먹어. 이 선배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입니다."
진지한 무표정으로 말을 하고는 일어나서 다트를 잡는다. 그래. 내가 이 선배에게 우승을 쥐어... 아니. 내가 동덩을 너무 많이 한건가... 아무리 그래도 경쟁자한테...
"제가 다트를 던져서 6개나 6개 이하로 맞으면 선배가 우승. 6개 보다 많이 맞추면 제가 우승."
한 판 할 돈을 더 내고는 선 앞에 서서 바로다트를 던진다. 제발 어떻게든 되라. 여기서 내가 이기면 선배한테 아주 무시무시하고 선배에게 곤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하지.
"이얍."
//<dice min=0 max=10> = 6 -
41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1:26>>411 캔드민을 찾으러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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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2:04내가 해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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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2:04>>412 아낰ㅋㅋㅋㅋ 딱 여섯 갴ㅋㅋㅋㅋㅋ 저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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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2:20하늘주ㅜㅜㅜㅜㅜㅜ 제가 해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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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2:23진짜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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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52:46.......전혀 기쁘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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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3:17>>41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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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3:28다갓... 잘 했어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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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3:44>>41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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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3:44<dice min=0 max=10> = 4
린비의 운이 오늘도 좋을지 다트를 던져봅니디ㅡ. -
42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53:56근데 농담 아니고 하늘이 성격이면 저거 절대 인정 안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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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4:17......린비랑 하늘이 천생연분이랍니다. 글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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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4:19다갓: 그래, 이렇게 해줄게. 됐냐, 됐어?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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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4:54어디 한번 저도...
<dice min=0 max=10> = 10 -
42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5:09뭐 저렇게 나와도 하늘이가 부정하면 어쩔 수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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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5:23역시 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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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5:37매번 10이 나오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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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5:54>>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다혜주 좋아해서 이렇게 해주신거죠?
<dice min=1 max=3> = 1
1. 당연하지. 우리 다혜주.
2. 하늘주가 싫어서?
3. 알아서 생각하렴~ -
431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6:08>>426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죄송해요.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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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6:30근데 뭔가 기분이 찝찝한건... (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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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6:53>>43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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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7:03>>431 ... 어떻게... 맨날 10이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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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8:57:11>>430 근데 진심 지금 하늘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완벽하게 받아서 아마 하늘이가 다음 답레에서는 조금 화를 낼테니까 그 점은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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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7:35>>435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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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8:58:06이런 운도 다혜 앞에만 서면 모조리 다혜에게 빨린다는게 함정이죠..... 다갓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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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8:08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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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59:13다갓은 다혜를 좋아해~ 자꾸 자꾸 좋아지면 우린 어떡해~
다갓 : 이게 바로 편파란다. -
44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8:59:13>>437 무슨ㅋㅋㅋㅋㅋ 거짓말!! 다혜 1개 터트린 거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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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0:50>>440 다혜주, 프리큐어 외전 때 생각 안나시나요? 다갓님의 다혜 편애로 인해 포스 충만했던 지영이가 개그캐 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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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9:01:27"....지마..."
아아. 할아버지.
전 지금 남자로서 정말로 울고 싶어졌습니다. 뭐요? 내가 우승이라고?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지금 내 눈에는 다혜가 사악한 악마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금 나에게 대놓고 우승을 갖다 주겠다고 나를 동정하는거야? 저런 그녀의 태도 때문에 내 가슴은 갈기갈기 찢겨나갔고 내 자존심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런 동정 같은거 하지 마!! 내가 못 맞춘다고 약올리는거야?! 뭐야!"
내기란건 자고로 정정당당하게 하는거다. 어딜 봐도 내가 패배한게 확실한건데 저렇게 하고 승리가 뭐가 어째?! 그런 승리를 받을것 같아?! 이렇게까지 얕잡아보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울분이 터져나왔다.
여기서 내가 우승을 받을거라고 저 애는 생각한걸까? 만약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저 애는 나를 잘못 본것이다.
나는 동생들에게 당당하고 싶은 최고 연장자 선배다. 이렇게 비굴하게까지 승리를 차지할 마음은 없었다.
"마지막이야. 지금까지것은 아무것도 없었고..정말로 마지막이야."
난 주인 아저씨에게 게임 2개 값을 지불했고, 진지하게 자세를 잡고 다트를 잡았다.
"이 마지막 한판으로 더 이상 뒷말하기 없기야.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네가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동정을 베푸는진 모르겠느데 기분 나쁘니까 2번 다시 하지마."
두 눈에 불꽃을 활활 태우고 나는 있는 힘껏 쥐고 있는 다트를 풍선으로 집어던졌다.
//
<dice min=0 max=10> = 9
P.S-오락실 주인 아저씨 의문의 연승중 -
443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02:10훠우 다갓!! 화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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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2:22하늘아....!!! (박수 (기립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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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2:57>>442 오오... 드디어...!
근데 여기서 다혜가 10개 맞추면...... -
44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03:01>>4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갓 사랑해요(하트) -
44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4:36>>445 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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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6:00자, 모두들 조용히. 다혜주께서 답레를 들고 오실때까지 기다리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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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6:27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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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06:58대체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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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7:44>>450 괜스레 설레는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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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07:47"어..."
진짜 6개다. 엄청 놀랬다. 아무리 그래도 턱골이로 6개일 줄이야.
잠시 후 선배가 화를 내는 것을 보며 가만히 미소를 짓는다. 이럴 줄 알았어. 이러고는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고 던지겠지.
... 그리고 진짜 그랬다는 것에 나 스스로 놀랐다.
그 후 가만히 던지는 걸 보다가 풍선 갯수를 새어보며 또 한 번 놀란다. 9개... 여기서 내가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9개면 동점, 10개면 우승이다. 때문에 내가 우승하는 루트는 딱 하나. 10개를 맞추는 것이다. 과연 맞출 수 있을지...
"오..."
박수를 짝짝 치고는 자신도 조심스레 다트를 던진다.
// <dice min=0 max=10> = 9 -
453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07:53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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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연새주 (61185E+54) 2016. 3. 3. 오후 9:08:09오랜만에 와보니 다갓이 참치들을 쥐락펴락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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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8:10>>450 (하늘주를 억지로 앉히고 조용히 3D 안경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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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08:16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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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08:31연새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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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8:39>>452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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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08:46이거 어쩌지... (심각
연새주 어스와영!! -
460 연새주 (61185E+54) 2016. 3. 3. 오후 9:09:18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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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09:18다갓이 우릴 능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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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9:23연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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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09:23연새주 어서와요!! 오랜만이에요.... 응? 아니, 겨우 며칠만이잖아!! 어쨌든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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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0:32다갓... 이거 한 판 더 해야하나?
최종으로 누가 이기나요?
<dice min=1 max=5> = 5
1.하늘이
2ㅡ다혜
3.하늘이
4.다혜
4.알아서 해 -
46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0:47다갓 :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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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0:50>>464 엄머 번호... 근데 알아서 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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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1:12>>464 알아서 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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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9:11:27......동점이라고...?
이럴수가.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지! 여기서 무승부로 하고 끝낼까?
아냐아냐아냐!! 여기서 물러서기엔 너무 멀리까지 와버렸어! 끝장을 보고 말테다! 여기에서 물러서면 남자가 아니지!
그런 생각을 끝낸 나는 다시 아저씨에게 가서 2번의 게임값을 지불했다. 오늘따라 아저씨가 싱글벙글 웃는건 절대로 잘못 본게 아닐 것이다.
다시 한번 진지하게 다트를 잡았다.
할 수 있어. 하늘아..넌 할 수 있어...
아까전에도 9개 터트렸잖아. 그러니까 이번에도 하는거야!! 좋아!! 간다!!
"하압!!"
//
<dice min=0 max=10> = 5 -
469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1:40>>4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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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12:04>>468 이 한 마디만 할게요. 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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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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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3:43아아 님은 갔습니다. 다트 5개를 맞추고 님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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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4:17>>4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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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14:23아저씨가 싱글벙글 미소를 짓는 것을 보고 표정을 굳힌다. 우리 벌써 몇 판을 한거야...?
그리고 똑같이 동점이 나왔다는 것에 또 놀란다.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일이야...?
"음..."
5개라... 그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설마 또 동점이려나?
생각 하는 것을 그만두고 다트판 앞에 선 후 힘껏 다트를 던진다. 과연 얼마나?
// <dice min=0 max=10> = 9 -
475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14:29ㅋ...
-
476 연새주 (61185E+54) 2016. 3. 3. 오후 9:15:10
-
47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15:22아니, 내가 정색까지 하면서 주문을 걸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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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15:34장기자랑 끝!
(따란 -
47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5:38아아 님은 정말 갔습니다.
-
480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15:43다갓 다혜주 사랑하시는구나? 아니, 다혜주 보다는 다혜려나...
다혜주
<dice min=0 max=100> = 97
다혜
<dice min=0 max=100> = 7 -
48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15:54율주 하이하이에요!
아니..그보다...왜...왜 우리 하늘이는 행보카지 못해!!! -
48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5:58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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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연새주 (61185E+54) 2016. 3. 3. 오후 9:16:02>>480 와 세상에 편파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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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16:08....?!?!?!?!?!?!??!?!?!?!? (우사미눈(눈비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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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16:23>>478 율주 어서와요!! 혹시 율주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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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6:57계속 님은 갔습니다하니 시를 낭송하는 호은골 캐릭터들이 생각나네요. 가을쯤에 낭송이나 웅변 대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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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7:23율주 어스와영...
아니 90 차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혜 싫어해요? 다혜주는 좋아하고?
<dice min=1 max=3> = 2
1. 응♡
2. 아니♡
3. 알아서 생각 해♡ -
488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7:32>>480 다갓 너무 편파가 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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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7:53... 언행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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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연새주 (61185E+54) 2016. 3. 3. 오후 9:17:57>>486 연새한테 시키면 하상욱 작품을 들고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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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8:53>>486 흠... 다혜는... 모르겠어요.
그보다 호은골 음악회!!(짝 음악회!!(짝 -
492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19:09다들 안녕하세요!
운운운 테스트!
<dice min=0 max=10> = 1 -
49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19:14저걸 보니까 나도 하고 싶어진다! 따라쟁이 지영주가 간다!
다갓! 지영주하고 지영이 중 누가 더 좋나요?!
<dice min=1 max=3> = 2
1. 당연히 너지!
2. 너는 아니고 지영이!
3. 둘 다 필요없으니까 좀 가. -
494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9:19:19졌다. 져버렸다.
이제 와서 판을 더 연장시킬 명분은 남아있지 않았다.
모든게 끝났다는게 바로 이런 기분인걸까?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허탈웃음만이 나왔다. 그대로 벽에 등을 기대고 세상을 다 잃은듯한 표정을 짓고 계속해서 허탈하게 웃기 시작했다.
나의 자존심은 이미 스크레치가 날만큼 났고 그것도 모자라서 산산조각 나버렸다. 지금의 나는 반쯤 좀비 상태일 것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9개를 맞췄을때 난 이겼다고 확신했는데 다혜는 9개를 맞춰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번 게임에서 완전히 못을 박아버렸다.
"하하...하하하하..."
.....허탈함과 허무함이라는게 이런걸까? 대체 이 내기에서 난 얼마나 많은것을 잃은걸까?
하지만 내기는 내기다. 패배에 승복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분명히 이긴 사람이 지는 사람에게 뭔가를 묻는거였던가? 좋아. 받아들이겠다. 난 김하늘. 김씨 가문의 장남이다. 물러서지 않겠어.
"끝을 내라. 이다혜. 이 내기에서 이긴 네가 직접. 나에게 뭘 물을게 있지?" -
495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19:26(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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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19:31>>492 ㅎ...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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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19:45>>490 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하상욱 시는 재미있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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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19:55>>493 ... 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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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20:31혹시 이 이후에 하늘이의 상처받은 마음 치유해줄 분 있어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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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0:46다갓님 저 싫어하죠?
싫어하는 수치
<dice min=0 max=100> = 60 -
501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1:16>>50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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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1:29그,그럼 율이는 얼마나 싫어하세요?
<dice min=0 max=100> = 25 -
50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1:52>>499 지영이랑 틀린그림찾기 내기라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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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21:53>>499 그러고보니 킵한 일상을 이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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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2:18오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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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2:36>>504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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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23:16다갓. 저하고 하늘이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되나요?
하늘주
<dice min=0 max=100> = 20
하늘이
<dice min=0 max=100> = 79 -
50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23:48뻥 치지 마! 이 거짓말재이 다갓아아아아아아아!(상엎(울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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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4:33에이 다갓님의 애정을 거부하지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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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5:01음, 나도 다시 한 번 해봐야겠다! 다갓님! 저와 지영이에 대한 애정을 가르쳐주세요!!
지영주
<dice min=0 max=100> = 14
지영이
<dice min=0 max=100> = 41 -
51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25:19다갓 : 하아... 괴롭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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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5:3114 41?????? 지금 나 놀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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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5:38캐아일체ㅋㅋㄱㅋㅋㅋㅋㅋㄱ
(눈물) -
514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26:22"..."
이겼다. 이겼어. 설레는 마음으로 입에 미소를 머금고는 하늘 선배를 바라본다. 선배의 퀭해진 눈과는 다른 아주 맑고 초롱초롱한 눈이다. 도대체 그녀는 무슨 질문을 하려는거길래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일까.
"린비 선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공백 미포함) 50자로 말 해주세요. 궁금해요."
후후... 녹음기도 켰고. 녹음기 킬 때 주머니에서 스피커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켰는지 모를 것이다. 이대로 흑역사 생성이야.
"설마 발 빼실 거 아니죠?"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하늘 선배를 올려다본다.
그리고 난 막판 내기를 또 할거지. 왜냐면 이대로 끝내기는 찝찝하니까. 왠지 찝찝하다.
"가위바위보!"
<dice min=1 max=2> = 2
1. 다혜 이김
2. 하늘 이김 -
51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27:22다혜... 잔인해.... 근데 나도 듣고 싶기는 하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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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27:33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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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28:23>>514 기필코 지고 말겠다는 다혜주의 집념에 감동했다. 그런데 50자? 최소 50자라는거죠? 라기보다 린비주 괜찮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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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9:28:33(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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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29:09저는 괜찮은데 하늘이 멘탈 다이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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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32:48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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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35:56호에엥..? 뀨우..
(쭈뼛쭈뼛) -
522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36:22>>521 귀여워... (청테이프(밧줄(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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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36:42>>521 엇... (두리번두리번) 포박줄이 없다.... 어쩔 수 없지.. (마취총을 들어서 조준 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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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율주 (21424E+53) 2016. 3. 3. 오후 9:37:10>>521 (석궁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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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37:20>>521 ??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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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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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37:59>>5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넹. 공백 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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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38:30>>526 이리왕... (쓰담쓰담(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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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39:10>>526 어디서 귀여운 척이십니까.. 어서 이 가면을 벗으시지요!!! (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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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율주 (21424E+53) 2016. 3. 3. 오후 9:40:01>>526 (죄책감)
이리와!내가 안아주께!(팔벌림) -
531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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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41:37>>531 오이구... (쓰담쓰담(안아줌(토닥토닥
뭔대영 -
53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41:59>>531 어어... 어어어...... 아 안돼!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 흐아아아아 귀여워어어어어어~~~!!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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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율주 (21424E+53) 2016. 3. 3. 오후 9:42:23>>531 오구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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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9:42:28입에 미소를 잔뜩 머금고 나를 바라보는 저 표정이 얼마나 잔인무도하게 보이는지 그녀는 알긴 하는걸까? 거기다가 뭐가 어째? 린비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해달라고? 그것도 50자로?
응. 오늘은 내 일진이 안 좋은 모양이다. 생판 관계도 없는 여자애가 나에게 내 여자친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해달란다. 50자로. 대체 뭐 때문에 이런걸 묻는거지? 내가 그 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서 뭐하려고.
솔직히 말해서 말하기 껄끄러운건 사실이었다. 왠지 이걸 말하면 이후 또 다른 공격요소가 생기는건 아닐까 해서. 하지만 내기는 내기다. 나에게 난감하다고 해서 피할 순 없었다. 애초에 선을 넘는 질문이 아니기도 했고..
"....나는.."
.....가만히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천천히 말을 이어나갔다. 고개가 살짝 옆으로 돌아가는 건 자동반사급의 덤이었다.
"나는 하늘만큼 땅만큼 이라던가 저기 저 바다만큼 식의 표현은 안할거야. 그 애를 얼마나 좋아하냐고? 내가 아는 어떤 단어로도 그걸 표현할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굳이 표현하자면, 그 애에게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1번이 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전화번호도, 일어나거나 잘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라던가, 혹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수라던가... 기타 등등. 모든게 그 애에게 있어서 내가 1번이 되고 싶어.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한데, 그 정도로 그 애를 좋아해. 물론 나는 그 애처럼, 집안이 아주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 애와는 달리 이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애들의 입장에서 보면 시골 촌뜨기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그 어떤 멋진 남자보다도, 아니 세계에서 가장 잘생기 남자보다도 내가 1번이 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솔직히 말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애의 미래에 내가 방해가 된다면 말없이 발을 빼려고도 생각했거든? 하지만, 얼마전에 생각이 바뀌었어. 조금 이르긴 하지만, 그 애와 같이 미래를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물론 고1밖에 안된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싶지만.. 어쩌면 그 애보다 더 좋은 애를 만날 것 같진 않다고 해야할까. 뭐, 어른이 되고서도 그 애가 내 옆에 있을진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런거야.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수치로서 표현하는 시점에서 아웃이야. 그러니까 그런 단어로는 표현 못해. 아니. 안해. 이걸로 됐냐?"
.....말하면서도 괜시리 낯간지러워져서 오른발을 땅에 콕콕 찍어댔다.
그러고 보니 가위바위보에서 어쩌다보니까 이겨버렸지. 그럼 나도 똑같이 물어도 되는걸까?
"다음은 너의 턴이야. 넌 네 남자친구를 얼마나 좋아하냐? (공백 미포함) 50자로 표현해봐." -
53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43:01답레를 쓰고 오니까 손님이 와 계시네. 어서오세요. 전할것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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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43:32>>532-533
(행복)
끵.. 호엥.. 숨막혀양.. -
538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43:43사실 하늘이가 남자친구 누구냐고 물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여. 예상 밖이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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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45:08...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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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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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47:17>>540 지나가는 누군가 씨는 무리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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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이름 없음 (37192E+51) 2016. 3. 3. 오후 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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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49:37>>540 지나가는 누군가 씨의 무리수는 엄청났다!!
>>542 단비주 하이하이에요! -
544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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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50:24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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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현우주 (20316E+50) 2016. 3. 3. 오후 9:50:47>>541
치(명적)유(해)물이군요 압니다. -
54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50:50>>544 히익...! 8ㅁ8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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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51:36그것보다 역시 해당 캐릭터 오너가 있는 앞에서 표현하니까 되게 부끄럽잖아요! 이거!! 조건이 불공평해!! (상엎
사실 저것도 어느정도 억제해서 표현한건데..!! 으으으으..
아무튼 3월 5일 크로스 오버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날 서로 좋은 추억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
54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51:57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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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단비주 (37192E+51) 2016. 3. 3. 오후 9:52:02힘이 없다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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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52:42현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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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53:00>>550 (비타민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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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단비주 (37192E+51) 2016. 3. 3. 오후 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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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53:04아하하!! 이렇게 된 이상 딥다크판타지로 나간다!!
>>547
(클로로포름(납치
하하하하!!! 린비주를 돌려받고 싶으면 당장 우리 스레가 치유물이라는걸 인정해라!!
그리고 크로스오버..? 언제부터 우리가 크로스오버를 했다고 생각한거지..? -
55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53:58>>544 앗... 본성이 드러나셨어....
현우주 단비주 어서오세요~!!! -
55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9:54:44>>554 좋다. 저쪽에서 먼저 크로스오버를 엎었다. 우린 100일 기념 극장판이나 합시다!! 린비주는 은우주가 구해줄거야. 아마도.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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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9:55:11말을 다 듣고 큭큭 웃으며 주머니에 들어간 폰의 스피커를 막고 소리가 안 나게 녹음을 종료한다. 뭐, 잘 들었어요. 선배. 그리고 내가 졌다. 똑같은 질문이라... 하늘 선배도 부끄러웠을텐데 잘 해준 걸 보면...
하지만 난 못하겠어. 이런 건... 남자친구인 그 애 앞에서 표현을 해야지 선배 앞에서 표현 할만한게 아니야. 뭐,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저런 말들은 남자친구와 나누는게 좋다.
자고로 둘만 있을 때 애정표현을 하는게 좋고... 달달하고... 저번에도 그랬으니까. 물론 걔를 좋아하는 정도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맞는 따스한 햇살보다도 그의 품은 따스하고 그 아이가 지어주는 미소는 활짝 만개한 꽃보다 아름답다. 걔는 나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큰 존재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커플링을 살짝 만지작 거린다. 아, 자꾸 생각난다. 볼이 살짝 붉어진다.
"저는 남자친구를 왜 좋아하는지 걔 앞에서 말 하고 싶은데요. 안타깝지만 같은 질문 말고 다른 걸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나긋나긋하게 할 말을 끝내고는 입을 꾹 닫는다. 선배. 저거 거부 하셨으면 다른 거 할 수 있었어요. 거절이라고 하지 그랬어요.
//다혜는 피해갔다! -
558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55:29그럼 협상은 종료다. 린비주가 딥다크판타지로 끌려가는걸 잘 지켜봐라!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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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단비주 (37192E+51) 2016. 3. 3. 오후 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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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9:55:50>>554 (소총(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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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단비주 (37192E+51) 2016. 3. 3. 오후 9: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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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이름 없음 (84502E+54) 2016. 3. 3. 오후 9:58:12미안 린비주는 말이죠. 린비처럼 약하지 않다고!!! (손목 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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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9:58:50집에서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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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9:59:15>>562
이쪽 세계관의 초인은.. 군대와 싸워도 이길수 있다고! 아하하!!
(제압(우리스레로 끌고감) -
56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59:21>>561 아, 이을까요? 내일부터는 또 수련회 에피소드라 한동안 못이을게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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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9:59:47>>563 어서와요, 시원주!!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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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다혜주 (27617E+54) 2016. 3. 3. 오후 10:00:11시원주 단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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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단비주 (37192E+51) 2016. 3. 3. 오후 1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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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하늘-다혜 (867E+54) 2016. 3. 3. 오후 10:03:15"........."
이거 반칙이지 않아?
저렇게 말하고 넘어가면 방금전에 말한 나는 뭐가 되는거야? 나 지금 엄청나게 부끄러운 짓 해버린거야? 저런 회피법이 가능한거야? 너무 한거 아니야!? 내기에서 이겼으니까 당연히 말해야 하는거 아니야?!
......순간 얼굴이 새빨개지는게 느껴졌고, 땅을 찍은 오른발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으으으!! 부끄러! 되게 부끄러!! 물론 내 말은 한치의 거짓도 없기는 한데..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으으으으! 으으으으으!!
".....내가 내기에 이겼는데 그렇게 말하기 있기냐..그래. 뭐, 내가 룰을 잘못 파악한걸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치자고. 그럼 네 생애 최고의 흑역사를 털어놔봐."
내가 느낀 부끄러움과 초조함을 너도 그대로 느끼게 해주마. 이다혜. 이번것도 패스하겠다는 소리는 양심이 있다면 못하겠지.
그래. 어디 들어나보자. 아무리 완벽에 가까운 너라도 흑역사는 있을터. 그 최고의 흑역사는 과연 뭘지 너무나도 궁금해졌기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핸드폰 녹음을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프라이버시 침해이기에 할 마음은 없었따. -
57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03:3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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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03:41시원주 어서오세요!
>>564 어차피 린비주가 끌려가도 다들 신경안써요! (탈출 -
572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05:29>>571 아닌데?! 지영주가 쫓아갈건데?! 그리고 신나게 털리고 돌아올 건ㄷ.....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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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07:09>>572 지영주우우우우우우우....!!! (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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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09:27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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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09:49난 이미지 사진을 찾다가 결국 못 찾아서 포기하고 글을 올렸지. 하지만 사태는 다 해결되 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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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0:09한발 늦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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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10:20>>573 린비주우우... 린비주가 무사하신다면 전 괜찮아요오... (눈을 스르르 감는ㄷ
지영: 야, 나는! 나는 어쩌고!!! -
578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0:57>>577 안, 안돼...!! 지영주우우우우우우 (오열
린비 : (절레절레 -
579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11:46지영이의 말소리가 들리더니 지영이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런 행동을 잠깐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상태로 멈춰선채로 지영이의 손만 잠깐 바라보다가 이내 무슨뜻인지 깨닫고는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또 다시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리고는 당황을 감추지 못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으, 으흠! 그, 그게 그러니까... 으음... 너무... 티 났나?"
멋쩍은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양손을 꼭 감싸쥐다가 천천히 지영이가 내민 손을 잡았다.
데이트라고 생각하니까 더 부끄럽잖아! 아니, 남들에게 보여진다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지영이의 손을 잡는다는게 일단 부끄러워! 이건 어떻게 설명하야 하는거지!?
머리가 핑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게 느껴졌다. 여기서 부터 이러면 정말 어떡하자는거야...
여전히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키지 못한채 지영이에게 말했다.
"그, 그런데 말이야... 역시 오락실 보, 보다는... 상점가나 공원이 조, 좋겠지?"
내가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기껏 오락실 가자고해서 오락실 가자고했는데, 지영이도 좋아했는데! 역시 나는 안될 놈인가봐!
지영이의 손을 잡고있어서 못하지만 지금 진짜 머리를 벽에다 박고싶어지는 충동이 생겼다. 정말 나 바보인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다시 말했다.
"아, 아니 그, 그그그 그냥... 너무 변덕스럽지?" -
580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10:12:38"없어요."
흑역사러기 보다는 그건 생애 최고가 아니다. 발가벗고 집에 쫒겨난게 아닌 이상 그게(랑이와의 일상 참조) 흑역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발가벗을 일도 없었지. 어릴 때 그럴 일이 절대 없었다.
그 애와의 일은 추억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아, 이채은이랑 진실 게임에서 흑역사에 라면이라고 말을 한 것은...
유감이다. 라면이 생애 최고 쪽팔린 일이 아니야. 그리고 없었다고 하면 됬었지만 채은이도 흑역사를 말 했기 때문에... 뭐, 그래봤자 단어만 준 거지만. 아, 선배 한테도 단어만 말 해줄까? 아니야.
"그러게 질문 선택을 잘 하지 그러셨어요."
자신만만하게 말을 하고는 일어난다.
//킵... 될까요. -
581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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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후 10:14:07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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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4:39음, 지금 당장은 하늘주가 힘드실테니 일상은 나중에 잇... 아니 공중분해가 되버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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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15:00>>581 ....네...??
>>582 태민주 어서와요!!! -
585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10:15:13>>581 2호는 아직 입술에 손도 못 댔어요..!!
2호도 못 하는 걸 당신들이 할 수 있을까? 후후... -
586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0:15:14태민주 어서와요!
단비는 저돌ㅈ... -
587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5:17태민주 어서오세요!
>>581 가장 진도가 빠른 커플이 되는건가요?! -
58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0:15:18어서오세요!
쨔쟌 방장 회의 마치고서 돌아왛다굿?(곡괭이로 창문 깨고 들어옴(와장창!!!!) -
589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10:16:45이제 2호보다는 3호군. 3호를 밀라!!! 달달함이 충만해질 것 같은 3호!!! 스킨쉽 최강자가 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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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10:17:15율주 어스와영.
저는 이만... (증발 -
591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후 10:17:41굿바이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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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다혜-김하늘 (27617E+54) 2016. 3. 3. 오후 10:18:07앗 태민주도... 어서오시고... 진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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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8:12솔직히 커플이 손이랑 포옹하고나면 다 한거죠. 옛날 조선시대에는 발목만 보여줘도 다 보여준거라고 했어요! (너무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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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린비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0:18:35다혜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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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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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20:05잠깐 화장실 좀 갔다왔습니다. 미안해요! 다혜주! 킵 됩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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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20:51다혜주 빠빠이다! 잘가라!
>>589 답답력 충만이라면 가능합니다!
>>593 그거 너무 옛ㄴ... 뭐, 원시시대때는 그런 개념이 없었우니까! -
59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21:00그리고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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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지나가던 누군가씨 (1906E+53) 2016. 3. 3. 오후 10:21:16아 참 하늘주 괜찮으시면 저희스레 와서 크로스오버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마침 신입분이 한분 와계시는지라.
자세하게 적자니 지금 감기기운에 약기운까지 겹쳐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요. -
600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21:26>>596 (몰래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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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22:05>>600 왜 날 따라와?!
>>599 곧 가도록 하죠. -
602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22:36>>599 엑.. 감기기운이라니... 약기운은 어떤 약인지 잘 모르겠군요 후후.. (뭐래 당연히 감기약이잖아 등시나!
분위기는... 하늘몬 가라! -
60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24:00>>583 사실 린비주가 좋다면 저도 좋긴 합니다만... 린비주가 오래 버틸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짧게라도 돌릴래요? 밤에 같이 별이라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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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0:28:10다혜주 잘가요!
몸이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만들어야 야기 엔딩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전 오늘도 컴퓨터를 잡습니다. (달칵달칵) -
605 지영-백단비 (86147E+49) 2016. 3. 3. 오후 10:28:36"네 행동을 보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하겠다..!"
내가 설레발을 친게 아닌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내 예상은 정확했다.
내 손에 단비의 손이 닿는 느낌이 들자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얼굴에 홍조가 가득해진 것은 덤이다.
뭐야, 뭐! 그냥 손만 잡는 거잖아! 단비가 이 이상으로 뭔가 할 얘도 아닌데 왜 긴장하는 건데!!
그렇게 한동안 손만 잡고 움직이지도 말을 꺼내지도 못한 채 가만히만 서 있던 도중
단비가 내게 한 말을 듣고나서야 거의 반사적으로 고개를 단비쪽으로 돌린다.
"아, 뭐야! 왜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해! 오락실이던 어디던 우리 둘이 재밌기만 하면 되잖아!"
이렇게 말한 직후 좀 심하게 말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고개를 푹 숙인 다음 단비의 눈치를 본다.
아, 나 왜이러는 거야. 분명 단비도 데이트 같은건 한 번도 안 해봤을 테니까 어설픈게 당연하잖아!
그걸 왜 난 또 이해하지 못하는 건데. 나도 어차피 똑같은 연애 초보면서!!
방금 내가 한 말을 어떻게든 무마할 한 마디를 찾느라 한동안 그렇게 어색한 침묵만 흐르다 겨우 고개를 들고 입을 연다.
".... 빠.. 빨리 가자. 상점가던 공원이던... 재밌을 만한 곳으로..."
망했다.. 망했어! 이렇게 애매한 말을 하면 단비는 분명 더 멘붕할게 분명한데!!
안 돼, 이렇게 끝내면 우리의 첫 번째 데이트가 어디로 튈지 몰라! 빨리 단비의 기분을 풀 한 마디를 찾아야 해!
... 그렇게 잠시동안의 고민이 끝나고 난 마지막 한 마디라는 각오로 단비의 손을 꼭잡고 단비를 보지 않은 채 말을 이었다.
".. 난 단비 너랑 같이 있으면.. 어디든 재밌으니까 괜찮아..."
아, 저질렀다. 매우 무책임하고 오글거리는 말을 단비 앞에서 내뱉고 말았어!!
어... 얼굴이 너무 뜨거워! 내가 대체 뭔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거야!!!!
// 이런 글을 쓰고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버튼을 누르겠다...!!! -
606 이름 없음 (84502E+54) 2016. 3. 3. 오후 10:28:43>>603 저번 체험형 동물원 답레를 써두어서 이야기한거였어요... 음, 괜찮으시다면 이걸 이을까요? 제가 12시까지는 버틸 수 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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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이름 없음 (84502E+54) 2016. 3. 3. 오후 10:29:17시원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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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29:49다혜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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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30:27>>606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린비주는 저와는 달리 학생이고 학교를 가야하니까 망설일 뿐이죠. 괜찮다면 올려주세요. 저도 답레를 하도록 하죠.
그건 그렇고 시원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리하지 마!! -
610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0:31:25내 사진을 찍는 거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늘이는 사진에 그리 민감해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사진 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에 정말 민감한 사람은 각도이며 햇빛의 방향. 심지어는 지금 하늘이 처럼 토끼를 안고있다고하면, 토끼의 표정이나 자세에도 신경 쓴다. 토끼가 장식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인형을 안고 찍는 게 토끼에게도 자신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아무튼 적어도 사진이라면 사진의 찍힌 본인이 만족스러워야 좋겠지. 잘 찍지는 못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게 하기 위해서 집중을 하면서 토끼를 안고 있는 하늘이를 액정에 담았다. 표정과 자세만 보자면 흡사 전문 사진 기사 같았다. 집중을 하며 셔터를 누르자 꽤나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자 당당하게 하늘이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다. 과연 반응이 어떠려나. 사진을 열심히 찍은 만큼 솔직히 반응이 궁금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기대가 되는 표정으로 하늘이를 빤히 바라보다가 이어지는 말을 듣고는 픽 웃어 보였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기술이 아무도 좋아도, 모델이 좋지 않으면 좋은 사진이 나오겠어? 자신감을 가지라고! 너의 미소 때문에 사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해도 좋으니까. 그러고 보니 날 찍은 사진을 안 봤었지..."
하늘이가 보여준 사진의 나와 토끼는 자연스러웠다. 만족스러운 사진이라고 할까, 사진을 보며 고개를 살짝씩 끄덕거려 보이더니 입꼬리를 올렸다. 사진 잘 찍네. 그리고 하늘이의 말을 듣고는 당당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였다.
"모델이 확실히 좋았지, 너도 좋았어. 그러니까 나와 다르게라는 소리는 필요없어. 우리 둘 다 좋은 모델이었잖아?"
장난스러운 말투로 이야기하며 다시 우리 속으로 가는 토끼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 보이다가, 데이트라는 단어를 말하며 나름 노력을 하고 있는 하늘이를 보며 키득키득 웃어 보였다. 살짝 어색한 모습이 하늘이 답다고 할까.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대답하였다.
"동감이야. 그... 아무래도 우리는 사귀고 있는 사이고, 그리고 지금은 데이트니까 같이 사진을 찍어도 이상한건 아무것도 없잖아? 그리고 나도 너랑 같이 사진을 찍고 싶기도 하고 말이야." -
611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0:31:47아직은 중학생이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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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이름 없음 (31855E+55) 2016. 3. 3. 오후 10:34:04다혜주 잘가요!
분쇄기라니 너무해!!!! -
613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0:36:40막대사탕 물고 열심히 관전 겸 메이킹 중입니다. (다리 흔들흔들) 친구한테 스토리 구상좀 도와달랬더니... 하아... (절레절레)
어떤 멍청이들이 처음 딱 마주쳐서 "안녕! 이름이 뭐니?" 라는 말을 하는건데!? -
614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41:07>>6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만의 인사법이라 해두죠! 그리고 시원주 화이팅!! 힘내세요!! 무리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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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41:32"아, 아하하! 그렇지? 티 많이났지?"
평소와는 다르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들려오는 지영이의 말에는 고개를 다시 떨구고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작은 목소리로 말을했다.
"그... 렇지... 내가 바보였네."
역시 지영이가 화낼 줄 알았다.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웃으면서 반길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있겠나.
상점이던 공원이던 재밌는 곳으로 가자는 말을 듣고는 여전히 그 말을 아직 새기고있지만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상점가? 역시 그쪽이 할 게 많으니까. 맛있는거라도 먹을까?"
이 날을 위해서 돈을 마구마구 아껴두었다. 게다가 누나가 가기전에 컴퓨터의 목숨을 빚졌다고 떼를써 겨우겨우 뜯어낸 고액의 돈도 지금 내 지갑에 두둑히 들어있다. 솔직히 따지자면 그 컴퓨터 가격에 비해 턱도 없는 돈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영이가 내 손을 꽉 잡는게 느껴졌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목적지를 바꿔 상점가를 향해 걷가다 그런 모습을 본 나는 지영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눈웃음도 지어보이며 말을했다.
"나도 마찬가진걸!"
어느새 도착했다. 평소라면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 필요한것만 대충 집어내고 나올텐데 데이트라고 생각하니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복잡해보인다.
평소랑 다를 바 없는 장소인데 왜!
손이 떨리지만 그 떨리는 손으로 가게 이곳저곳을 가르켰다.
"여기갈까? 여기? 아니면 이곳? 으아... 못 정하겠어!" -
616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0:41:42{>613 린, 린비? (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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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43:38>>613 엌ㅋㅋㅋ 시원줔ㅋㅋㅋ 힘내쎄요! 빠빰! 받아라 우리들의 기를!
그보다 단비 웃고있지만 단무룩 상탭니다! 토닥토닥을! (흑심
단비: 아닌데? 지영이의 커여운 반응을 보이고는 풀었는데!?
단비주: 난 너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지 마이 프렌드 -
618 하늘-린비 (867E+54) 2016. 3. 3. 오후 10:44:38"뭐, 네가 그렇게 말하다면야... 나도...그.....굳이 데이트..아니라고 해도..찍고 싶고.."
가만히 지나가는 사람들 중 한명을 바라보다가, 사육사로 보이는 아저씨 한명이 지나가는게 문뜩 눈에 보였다. 부탁을 한다면 저 사람밖에는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확실하게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아무래도 비싸고 값진만큼, 그것을 가지고 도망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의 사육사는 어떠한가. 그런짓을 절대로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짓을 했다간 자신의 직장에서 목이 날아갈테니까. 그런만큼 지금은 저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하면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 난 그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저기. 아저씨. 잠깐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사육사 아저씨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나는 린비에게로 다시 돌아왔다. 그럼 여기서 문제는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냐였다. 안타깝게도 나는 여자애와 사진을 단 둘이서 찍어본적이 어릴땐 있었지만 요즘엔 없었다.
연인답게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찍어야할까? 어떻게 찍어야 린비도 만족할 수 있는 구도가 나올까?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나는 린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나에게로 그녀의 몸을 밀착을 시켰다.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참기로 했다. 그래도 간만에 찍는 둘의 사진인데 다정하게 보이는게 좋잖아. 안 그래?
.......딱딱해질것 같은 표정을 애써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으으으... 사진이라고는 해도 역시 조금은 부끄러운건 사실이니가. 하지만.. 그래도..그래도...기분은 좋았다. 누군가와 이렇게 다정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사실이...
이어 찰칵하는 카메라 소리가 들려왔다. -
619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45:08그보다 시원주 그 방대한 캐릭들과 스토리를 어떻게 담으려고.... 캐릭터는 친구혹사시킨다고 해도 스토리는..! 아, 오리지널 스토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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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0:45:12>>613 시원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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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46:47단비는 나중에 익숙해지면 하늘쑥맥이 아니라 매미치기도 할 예정입니다.(미팀
단비: 넌 내 요자야 나으ㅣ 시손을 봇오나는 행동은 용납모테
단비주: 그거 서양 얀데레냐?... -
622 이름 없음 (34122E+54) 2016. 3. 3. 오후 10:47:08크로스 오버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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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49:23>>621 지영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아닌 이상 확실히 선을 그어버리는데다 지금은 좋아하는 애가 확실히 단비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단비가 그런 말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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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0:49:39>>622 아마 토요일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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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0:50:32오리지널로 넣을거에요. 이벤트라 해도 수학여행이나 시험(정말 작은 이벤트지만...) 같은 것들만 넣을거구요. 여기서 돌린 일상들을 조금 바꿔서 플레이어와 그 캐릭터(또는 캐릭터 들)간의 일상으로 맞출 생각입니다. 말하는게 어렵더라도 이해해주시기를...
예)
플레이어 & 하늘 : 으아악! 시험 망했어!
...
플레이어 : 너도 망했구나 (흐뭇)
하늘 : ㅁ.. 뭘 그렇게 보는건데!?
하는 식으로 첫만남이 맺어질 가능성도 있답ㄴ... (쿨럭) -
626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53:07>>623 !!! 순정!
>>625 쿨럭쿨럭... 그러면 플레이어와 단비의 첫만남은 레전드였둔 태민이와의 첫만남을... 반말했다가 선배였고 후에 열불나게 쳐맞는..(왜곡 -
627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54:32그보다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참치에와서 하루 한판의 법칙이 깨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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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54:59>>622 토요일입니다.
>>625 하늘이와의 첫만남이라... 저거 꼭 하고 싶어졌어!! -
62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55:46그런고로 조금 늦게 봤습니다만 >>622의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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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0:56:21!!?!?!? 아이디를 보고 태양주인걸 알아차린거야!?
태양주 어서와요! -
631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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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0:59:29후후후. 저 정도의 레벨이 되면 눈치챌수가 있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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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00:17헛 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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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지영-백단비 (86147E+49) 2016. 3. 3. 오후 11:01:28"....응, 가자!"
단비는 결국 상점가로 가는 걸로 결정을 했고, 거기에 난 활짝 웃으며 아무말없이 그를 따라간다.
그리고 단비의 자신도 마찬가지란 말을 듣고는 왠지 단비의 기분이 풀린 것같아 나도 마음이 놓이는 듯 하다.
그렇게해서 도착한 상점가. 시골 마을이지만 아무래도 버스정류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은근히 할게 많은 곳이다.
음, 모처럼 왔는데 뭐부터 하는 게 좋을까?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안 먹으면 아쉬울 텐데...
그렇지만 지금 저녁을 먹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식사는 무리일 것 같고, 그렇다면 군것질 종류로 찾아봐야겠다.
"단비야, 저기! 저기로 가자!"
떨리는 손으로 가게 이곳저곳을 가리키다가 결정을 못하는 단비를 잠시 보며 쿡쿡 웃다가 과감히 정한곳은 다름아닌 분식집.
기존의 포장마차 방식처럼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나란히 앉아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인테리어가 나름대로 깔끔하게 되었기 때문에 같이 앉아서 간단히 간식거리 먹으면서 이야기하기에 좋을 듯 하다.
"단비야, 너 분식 좋아해? 떡볶이라던가.. 튀김이라던가..?"
그 쪽으로 걸음을 옮기기전 단비의 의견을 알아볼 요량으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물어본다. -
635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01:49그리고! 여러분이 기대하실법한! 그거엇! (둥두둥두두우우두)
4분 후에 공개됩니다! (두둥!) -
63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02:06>>635 뭐...뭘 공개하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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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02:13태양주였군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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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02:40>>635 .... 뭐지....? 뭐가 공개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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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04:261분 남았군요... 쿠후후...
뭐, 다들 미연시 하면 그걸 하고싶어지잖아요? 네? (해맑) -
640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05:31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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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05:45>>639 CG 수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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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07:235분이 됬군요! 바로, H.a.r.e.m 시스템입니다! (별거 아님)
이게, 일반 미연시에서는 보기가 힘들잖아요? 모든 캐릭터를 전부 다 해피가 나오도록 공략해도 엔딩은 한 사람 엔딩만 봐야 하고요. 전 그래서 이 모드를 도입했습니다아아! 뭐, 할게 더 늘어나서 고생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재밌으면 된거죠. (다운로드 수도...!!) 그러니까 내가 만약 3사람을 해피엔딩이 나오도록 공략을 했다. 그러면 그 3사람에 대한 흐레므 엔딩이 뜨는거죠. -
643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08:18>>641 CG... 그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거의 캐릭터당 하나씩 나오는 법이기 때문에 특별하지 않습니다. (내 친구가 혹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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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08:43>>642 ... 생각지도 못한 시스템에 말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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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09:38>>642 100% 전원 공략엔딩을 보는 이가 나오겠지.(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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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09:43>>642 (초롱초롱초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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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10:31"분식집?"
어디를 갈지 찾지를 못해 갈팡질팡 하던 나는 지영이가 가르키는 가게를 보았다. 분식집이라 확실히 무난하기는 하겠지?
그리고 맛있는 것도 잔뜩있고 말이야. 떡볶이라던가 순대라던가 튀김이라던가 김밥이라던가. 갑자기 배가고파졌다.
군침을 꿀꺽 삼키고는 지영이의 말에 눈빛을 반짝 거리며 곧바로 대답했다.
"당근이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다거나 그런건 최고라구!"
분식을 생각하니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지영이의 손을 쥐지않은 손으로 주먹을 꽉 지고는 분식지을 향해 내질렀다.
"가자가자!"
분식집. 형식은 포장마차 형식에 가깝지만 의외로 인테리어가 청결했다.
분식집안에 들어온 나는 일단 자리를 대충 잡은뒤에 무엇을 먹을지 턱을 짚으며 고민했다.
"떡볶이, 김밥, 순대, 오뎅, 튀김! 그리고 다른것들... 먹고싶은 건 많은데..!"
결국 몇가지만을 스스로 고르는게 힘들어져 지영이게 고개를 돌리고는 물어보았다.
"지영아, 너는 뭐 먹고싶어? 당연한 얘기지만 돈은 내가 낼게!"
또 기분이 좋아져서 빙글빙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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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10:37사실 이거 생각도 못한건데, 게이머 친구가 한마디 던지고 간거에 혹해서 넣었습니다.
" 남자라면, 그리고 애니라면 하렘이지. " -
64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10:45시원주. 진짜로 진지하게 만들거라면, 뭐, 설정이 궁금하거나 그런게 있으면 저에게 물어보세요. 호은 학교 설정 정도는 알려줄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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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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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12:01밤이다 ! 집이다 ! 자야한다 ! 내일 학교간다 ! 우와! 우와아 !!! 와!!!!!!!!!!!!!!!!!!!!!!!!!!!!!!!!!!!!!!!!!!!!!!!!!!!!!!!!!!!!!!!!!!!!!!!!!!!!!!!!!!!!!!!참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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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12:40은화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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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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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13:21은화주 잘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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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13:28>>649 이미 진지하게 만드는 중인걸요. :) 넵. 궁금해진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할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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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13:50아이고...ㅠㅠㅠㅠ 은화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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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15:20>>651 은화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자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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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16:34그리고, 어찌어찌 하다가 미연시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사친들은 말했습니다. BL도 넣어라!!!!
.... BL은 만드는 제 동공이 너무 떨리기에... 다들 왜인지는 아시겠죠? 만약 자기들의 자캐가 BL로 빠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그리는 친구는 무슨 죄입니까... 그래서 그냥 백합과 함께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
659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17:12은화주 안자요 놀거야 (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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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19:21>>659 단비껑어어어엉어어어어어엉어어어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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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19:28>>658 (안도의 한숨) 단비는 절대로 BL을 타면 안되는 것이다... 반 다크 성님의 딥 다크 판타지라면 몰라도..
단비: 미친놈아! -
662 서희주 (90559E+50) 2016. 3. 3. 오후 11:19:49밤새는 서희주 갱신합니다. 야호!
>>658 서희는 설정상 양성애자라 괜찮은ㄷ...웁웁 -
663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19:58>>660 ?
단비: ? -
664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1:20:18잠시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던 하늘이가 사육사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납득이 간다는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조심을 하는 게 좋으니까 말이야. 사진을 찍을 때는 좋은 추억만 있는 게 더 좋고, 그래야 사진에서의 표정도 더 자연스럽고 즐겁게 나올 것이다. 그러고 보니 사육사 아저씨들은 매번 지나다닐 때마다 이런 부탁을 자주 받으시려나. 사육사로 일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의 스킬이 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사육사 아저씨에게로 다가가서는 사진 찍기를 부탁을 하던 하늘이가 허락을 받는 것을 지켜보다가 이내 아저씨가 하늘이의 스마트폰을 받아들이자, 하늘이와 아저씨에게 가까운 곳으로 다가가서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사육사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어쩌면 여기서 일터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친절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원래 사진을 찍으려고 한 곳으로 가 섰다.
"너무 긴장하지는 말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늘이의 옆으로 가서는 능청스럽게 말하였다. 사진을 찍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듯하였으니 혹시라도 긴장을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한 이야기였다. 사진을 찍을 거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 훨씬 좋지. 그게 더 예뻐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카메라 셔터가 눌리기를 기다리며 손을 무난하게 브이 자로 만들다가, 어깨에 손을 올리는 하늘이의 행동에 살짝 당황한 듯 버벅거리다가 이내 손을 내리고 같이 밀착하였다. 가끔씩 하늘이는 예상하지 못 했던 부분에서 사람을 놀래키고는 하였다. 활짝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육사 아저씨에게로 가서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여 하늘이가 보여주기까지 잠시 동안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
665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20:20(((((((((9울먹 으아아안ㄴ학교시러요 야자를 한달동안 ㅎ해야ㅣ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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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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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20:44>>658 BL이라고?! BL루트라고?! 거기다가 백합..? 하늘이가 남자와 사귄다고! 안돼! 그건 있을 수 없어..!!(동공지진
그리고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
668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1:20:44제가 답레 쓰는 동안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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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21:12은하주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내 모든 기를 전해주는 것 뿐...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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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이름 없음 (22539E+54) 2016. 3. 3. 오후 11:21:14>>665
한달동안 야자..? 부럽다...리갱 -
671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22:06>>669 와아아아ㅏ아아아ㅏ !! ( 힘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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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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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22:37>>670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665 한달동안 야자라... 부럽다. 난 3년 내내 했는데..(눈물 -
674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22:44>>670 ㅎ힘들ㄹ어 죽ㄱ겠어오,, 야자시러 다들 2주일동안 한다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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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22:54서희주 어서와요! 서희 양성ㅇ...????
>>667 만약, 하늘이가 우플인 현우와 (현우주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예를 들기 위해서 쓰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관계가 올라간다ㅁ...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676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23:10태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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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서희주 (90559E+50) 2016. 3. 3. 오후 11:23:12안냐세요 녀러분!
>>666 시트에는 안써놨지만 잇츠 갓뎀 트루. 물론 얘는 지금은 모릅니다. 사모하는 여인이 생기면 알겠지만 지금은 반쯤 노성애자 상태. -
678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후 11:23:43>>674
저는 앞으로 1년 8개월..?을 더 해야 되요..ㅠㅠ -
679 지영-백단비 (86147E+49) 2016. 3. 3. 오후 11:24:42"그치! 그치! 나도 김밥 떡볶이 조합 너무 좋아해!!"
단비의 말에 동의하면서 좋아라하다가 갑자기 단비가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자 당황해버린다.
"야, 잠깐.. 천천히 가!"
아, 깜빡했다. 얘 뭐든 열심히 내지 활발히 하는 비글이었지. ... 데이트 한 번 하다가 체력 방전되면 안 되는데.
어찌되었든 도착한 분식집에서 단비가 메뉴를 고르는데 또 다시 어려워하자 주저하지 않고 웃으며 대답한다.
"김밥에 떡볶이, 거기에 순대하고 튀김으로 하자. 튀김은 고구마하고 오징어가 괜찮을까?"
그러다가 단비가 자신이 돈을 내겠다는 말에 반사적으로 말리려 하다가 웃고 있는 그의 얼굴을 보고는 나도 활짝 웃어보인다.
아무래도 얘 오늘 나랑 어디 놀러갈 작정하고 돈을 긁어모은 것 같은데.. 오늘은 내가 신세를 지는 걸로 해야 할 것 같다.
"... 응, 고마워. 다음엔 내가 낼게!"
단비가 기분이 좋아서 웃고 있는 걸 보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져 얼굴에 홍조까지 띄우며 싱글벙글 웃는다.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너무, 너무 행복하다! -
680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24:57이거.. 율주와는 스루해야ㅏ할것같군 ,, 으엥
>>678 고2시구나 (도담도담 -
681 서희주 (98054E+51) 2016. 3. 3. 오후 11:26:02어서와요 태민주.
>>675 성 정체성이 정해지지 않은 거랑도 엇비슷하겠네요. 일단 얘 자체는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다만 여인을 사모하게 된다면덮어둘 가능성이 짱짱 하이. -
682 주연주 (97165E+56) 2016. 3. 3. 오후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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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26:56소등했지만 잠이 안온닷(말똥말똥)
>>680 죄송합니다ㅠㅠ -
684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26:59>>675 ........다행이네요. 정말로.(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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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27:23지영: 서...서희야...???!!!!
흠, 한 달동안 야자라.. 전 기숙사 학교여서 중고등학교 내내 밤 10시 반까지 공부를 하고 방에 들어갔었죠... -
686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27:39>>682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주연주!
어서오세요@ -
687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27:51>>682 아뇨 저탓ㅇ이에오 글을 못찾고있어 늠ㅁㄴㄴㄴㅁ네엠ㄴ 한동ㅇ안 너무 바빠서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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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1:28:17주연주! 거꾸로해도 주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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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후 11:28:19어서오세요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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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29:01주연주연주연주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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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11:29:21솔직히 태양이는 배캅도 좋아요! 어울린다구요!
태양:남의 성 정체성을 망가뜨리지마.... -
692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29:27주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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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29:52주연주 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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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서희주 (02246E+52) 2016. 3. 3. 오후 11:30:36>>685 서희: 왜요? (갸웃(참고로 성 정체성은 고사하고 연애에 관심 무
어서와요 주연주! -
695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30:57지영이는 공략 난이도가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낮지만 파고들면 꽤나 높을 듯 합니다. 지영이는 누구던 웃으며 서글서글하게 대해주지만 특정한 관계 이상으로 가면 선을 딱 긋는 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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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30:59참고로 이걸 마지막으로 오늘의 게임 얘기는 접겠습니다. 다음에 또 해야 재밌게 하겠죠? (웃음)
이거 철컹철컹도 있습니다. 여성분들 나이 17로 해놓고 율이 엔딩 타면 안돼요. -
697 오린비 - 김하늘 (84502E+54) 2016. 3. 3. 오후 11:31:01태양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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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31:34테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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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태민주 (22539E+54) 2016. 3. 3. 오후 11:33:25어서오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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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서희주 (02246E+52) 2016. 3. 3. 오후 11:33:47어서와요 태양주!
뭐 설정상이야 양성애자지만 보편적인 시선이란 게 있으니 큰 이변이 없다면 얘가 여인에게 먼저 대쉬할 일은 없어요. 남자라면 몰라도. 애초에 서희주가 연플을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그냥 솔로로 남을 가능성이 컸으면 컸죠☆ -
701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34:06>>687 ㅠㅠ 담에 돌릴땐 새로운 상황으로 봅시다 꾸엑ㅠㅠ
철컹철컹ㅋㅋㄱㅋㅋㅋ -
702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34:09그리고 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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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35:32앗 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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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서희주 (02246E+52) 2016. 3. 3. 오후 11:35:32참참 현재 저녁식사중이긴 하지만 잡담 스위치만 켜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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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37:22수련원 와이파이가 어째 메롱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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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은화주 (04711E+56) 2016. 3. 3. 오후 11:37:46랄까..게임 미연시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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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38:16>>705 수련원이라면 학생들이 최소 100명 정도는 가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 멀쩡하지 않은게 당연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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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시원주 (95637E+54) 2016. 3. 3. 오후 11:38:51>>706 네. 미연시로 확정을 했습니다. 애초에 호음 RPG 이런게 나와도 이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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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39:26>>707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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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0:03무엇을 먹을지 대신 결정해주는 지영이의 말에 말 없이 고개만 힘껏 끄덕이고 있다가 오징어 얘기가 나올때 굳어버렸다.
그리고는 거부반응을 보이듯이 손을 절래절래 젓는다.
"나 오징어 알러지있어."
잘 못 먹으면 죽어. 라고 말할 뻔 했지만 다행히도 그 전에 입을 다물었다. 이런 얘기까지 하면 절대로 안 돼.
표정이 살짝 어두워졌지만 다시 활짝 미소를 짓고는 다른 제안을 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오징어 튀김보다는 그냥 고구마 튀김이랑 군만두가 어떨까?"
군만두. 배가 더 고파졌다.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서 책상을 탁 내려치고는 주인사람에게 말했다.
"여기 깁밥, 떡볶이, 순대, 고구마 튀김, 군만두 2인분이요!"
너무 많이 시키는 것 같지만 괜찮다. 나는 원래부터 신진대사량이 엄청나니까 말이다.
자랑하는 건 아닌데 내 덩치를 봐서라도 남들보다는 많이 먹어야 한다. 아니면 배곪아 죽는다.
주문을 하고 나서 자리에 돌아가 앉고는 지영이를 잠깐 빤히 쳐다보다가 또 얼굴이 화끈해지는 느낌이 들자 금세 바닥으로 시선을 옮기고는 말했다.
"으, 음.. 그, 그래서 게임 실력은 좋아지셨나?"
//배고픕니다...아아... -
711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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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하늘-린비 (867E+54) 2016. 3. 3. 오후 11:40:56사육사 아저씨에게서 린비는 내가 맡겼던 스마트폰을 받아왔다.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기대하는걸까? 활짝 웃고 있는 그녀의 두 눈이 초롱초롱 반짝이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사진이 기대가 되었다. 린비와 처음으로 단 둘이서 찍는 사진이다. 거짓말로라도, 부끄러워서 기대가 안된다고 말하면 그건 천벌받은 최악의 행위다. 내가 저 애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었으니까.
스마트폰의 앨범란으로 가서 린비에게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방금 찍힌 사진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있는건, 나와 린비가 다정하게 붙어있는 모습. 스스로 말하긴 뭐하지만, 이런 사진이면 누구나 아. 이 둘은 연인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만큼 나나 린비나 정말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과거의 나라면 여자애와 이렇게 밀착한다는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애라니. 15살의 나라면 무슨 미친 소리냐고 콧방뀌를 뀌겠지.
하지만 그건 그때의 일이다. 지금 내 옆에는 이렇게나 아담하면서도 귀여운 애가 같이 있다.
"사진은 나중에 내가 폰으로 보내줄게. 그것보다... 그 뭐냐..그러니까.. 그 주고 싶은게 있어서.. 자, 잠깐만..!"
원래는 좀 늦게 주려고 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숨기기가 뭐하다고 해야할까. 사실 아침부터 계속 주려고 했다만, 이런거 줄 타이밍을 잘 모르겠다고 해야할까....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지금 주기로 했다. 어차피, 언제간 줄 거였으니까 빠르건 늦건 상관없잖아. 물론 헤어질때 주는것도 좋겠지만, 역시 1초라도 더 빨리 린비가 이걸 착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으니까....
이어 나는 바지 주머니속에 넣어둔 작은 펜던트를 꺼내들었다. 펜던트 로켓 중앙에는 파란색으로 반짝이는 작은 보석같은것이 박혀있었고, 그 보석은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반지를 사볼까 했었지만 너무나도 값이 비쌌기에 내 용돈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그래서 타협을 본게 바로 이 펜던트였다. 물론 반지에 비하면, 너무나도 형편없는 가격이긴 했지만 고1인 내 용돈으로서는 이걸 사는게 고작이었다. 물론 통장의 돈을 깬다면 깰수도 있겠지만 그런짓을 했다간 린비가 나에게 화를 낼 것 같았기에 그만두기로 했다. 나도 그 돈은 다른곳에 쓰고 싶기도 했으니까..
"........."
뭐라고 말을 해야할 것 같았지만 지금 말을 하면 반드시 틱틱댈것 같았기에 난 아무런 말 없이, 조심스럽게 그 펜던트를 린비의 목에 살짝 걸어주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여자친구의 목에 이렇게 걸어주는 행위가 기뻤지만..그와 동시에 조금 부끄러웠기에 다 걸자마자 나는 바로 고개를, 아니 몸 전체를 옆으로 살짝 돌렸다. 그리고는 살짝 입을 열어 린비에게 말했다.
"........지금은 그걸로 만족해줘. 그.....그.... 돈이 조금 부족해서 커플링은 아직 힘드니까. 언젠간 사줄테니까 지금은 그걸로 만족해 줘. 아. 벼, 별로 무리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너에게...너에게...어울릴것 같아서... 그...그... 산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솔직해지는건 왜 이리 힘든걸까. 하아. -
713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41:25헤어질때 주려고 했지만 지금 주겠다! 왜냐하면 이 데이트 일상은 곧 공중분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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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지영주 (86147E+49) 2016. 3. 3. 오후 11:41:26맞다.. 단비 해산물 알러지 있었지.... 미안 지영아, 너한테 그거 안 알려줬어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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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주연주 (97165E+56) 2016. 3. 3. 오후 11:42:02으아아아... 접속상태가 이상해서 그런지 로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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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2:15생선이나 조개는 먹을 수 있는데 의외의 것은 전부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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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3:11커플링이라.. 우리는 커플게임이다! (쳐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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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43:55여러분들! 내일은 수련회입니다!! 내일 저녁에도 작은 미니 이벤트를 할건데..뭐가 좋을까! 다갓 정해줘!!
<dice min=1 max=4> = 3
1.담력테스트
2.베게싸움
3.진실게임
4.잠이나 자 -
719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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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44:53제길! 4번을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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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서희주 (90559E+50) 2016. 3. 3. 오후 11:44:58>>715 토닥토닥...
오오 진겜! -
722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45:44오호(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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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화리주 (4588E+52) 2016. 3. 3. 오후 11:45:44화리화리뿅뿅 :3
커플 두 쌍의 꽁냥거림을 보는 나의 의지가 가득 차고있다 ☆ -
724 서희주 (90559E+50) 2016. 3. 3. 오후 11:46:27어서와요 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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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화리주 (4588E+52) 2016. 3. 3. 오후 11:46:51안녕하세요 서희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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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단비-지영 (37192E+51) 2016. 3. 3. 오후 11: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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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47:03화리주 하이하이에요! 네! 고로 내일 저녁에 진실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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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48:18화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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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49:51저 지금 되게 감동인게 간만에 하루만에 판 안 만들었습니다. 흐하하하!! 일 안하는거 최고!!
......는 이벤트 프롤로그도 올리고... 방송도 하고.... 일 많이 했구나.. OTL -
730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50:51아..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모두에게 레주가 말하고 싶은 한가지 >>177 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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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서희주 (12098E+49) 2016. 3. 3. 오후 11:51:00>>72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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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화리주 (4588E+52) 2016. 3. 3. 오후 11:51:07단비주 하늘주 율주 모두 안녕하세요 XD!!!
야자 시르다... 이제 맨날 10시 넘구 그러면 이 시ㅏ간에 들어오겟찌...? 히잉 -
733 서희주 (12098E+49) 2016. 3. 3. 오후 11:52:28>>730 전 거의 쓰시자마자 확인했죠잉(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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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11:54:06black sheep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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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54:29그리고 모두가 많을때 말하는 한가지!
우리 내일부터 수련회 갑니다! 그리고 3월 6일이 호은 학교 세워지고 딱 100일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 날은 수련회 이벤트가 겹치기에 100일 기념 호은 학교 극장판 이벤트를 3월 12, 13 2일에 걸쳐서 하게 될겁니다!
분위기는 짱구 극장판 같은거니까 부담없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목은 전설의 은빛여우, 사랑은 시공을 뛰어넘어 입니다. -
736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55:48>>734
show me the money
operation cwal
food for thought
power overwhelming -
737 율주 (31855E+55) 2016. 3. 3. 오후 11:56:01제목잌ㅋ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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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서희주 (12098E+49) 2016. 3. 3. 오후 11:56:13>>735 수련회도 극장판도 참가할 수 있었으면...!! 극장판 제목이 뭔가 감동? 의 느낌이 나네요. 무슨 내용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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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태양주 (34122E+54) 2016. 3. 3. 오후 11:57:46>>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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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화리주 (4588E+52) 2016. 3. 3. 오후 11:58:58>>730 읽었어요!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하늘주의 호은골 사랑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Q...(감탄(존경
우왕 수ㅕ련회! 수련회!! 예에에에에ㅔ쓰!!! 이번에는 기필코 참여하고 말리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41 하늘주 (867E+54) 2016. 3. 3. 오후 11:59:08>>737 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8 감동일지는..! 자세한건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739 후후후후. -
742 지영-백단비 (56663E+48) 2016. 3. 4. 오전 12:00:30오징어라는 말이 나오자 단비의 표정이 굳어진다. 어..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나..?
그러다 그가 오징어 알러지 있다고 말하자 이번엔 내가 표정이 굳어버린다.
아, 이 바보! 좀 더 말을 조심하면서 했어야 했는데!! 물론 단비가 얘기 안 해줘서 몰랐던 것도 있지만!
표정마저 어두워지는 걸 보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군만두로 주문하자는 단비의 말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으.. 응! 좋아! 군만두!"
그리고 단비가 주문을 하러 가는 걸 보다가 단비의 말을 듣고 약간 걱정하는 빛을 내비친다. 간식인데 저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
그러다 자리에 돌아온 단비가 나를 보더니 또다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는 걸 보고는
다시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약간 심통난 표정으로 단비에게 말을 걸었다.
"아, 뭐야. 왜 내 얼굴만 보면 시선을 피하는 건데? 내가 그렇게 예쁜 거야? 아니면.. 쳐다보기도 싫을 만큼 못생긴 거?"
내가 말했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이었던지라 잠깐 고개를 돌려 '크흠'하고 헛기침을 한다.
그러다 게임 이야기로 주제가 바뀌자 곰곰히 생각해본다. 음..
".... 아니, 아직도 다른 사람들이랑 붙으면 항상 지는데."
내 손이 느린 건지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어째서 내가 군수공장을 올리고 우주공항을 만들려 할 때
적이 이미 최종테크까지 올린채로 내 기지를 순식간에 말아먹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 게임 코치가 연애하느라 바빠가지고 내가 게임하는 거 볼 여유도 없다 하셔서. 좋아질리가 없지."
장난식으로 말을 이으며 이번엔 단비를 향해 짖궂은 미소를 싱긋 지어본다.
좋아, 이제 여기서 단비가 장난으로 말을 이으면 저렇게 부끄러워하지는 않겠지! -
743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01:02다갓님, 다갓님. 독백써도 될까요?
<dice min=0 max=99> = 77
짝/응.
홀/아니. -
744 지영주 (56663E+48) 2016. 3. 4. 오전 12:01:46어서와요, 화리주!! 그리고 단비주. 아무래도 저 너무 졸려서 자러가야 할 것 같아요... 이거 다시 킵해서 수련회 끝나고 다시 하던가 해야 할 것 같네요... 정말 죄송해요, 단비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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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01:55>>741 병맛일 것인가 감동일 것인가...!:3
신에게는 열넷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의 부렠타임을 가져야징ㅋ -
746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2:14>>734 다갓은 반대해도 제가 허락합니다. 태양주!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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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율주 (80104E+53) 2016. 3. 4. 오전 12:02:37율주도 자러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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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03:01지영주 안녕하세요 XD!!! 는 주무시러 가시는구나 ;-;...! 안녕히 주무세요 지영주! 좋은밤 좋은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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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03:02안녕히 주무세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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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03:18조금 만지작거리다가 컴 끄고 이불에 누워서 갱신합니다.
지영주 율주 잘가요! -
75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3:19지영주 율주 둘 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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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03:53지영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시원주 어서와요! -
753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03:56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밤 좋은꿈:)~ 그리구 시원주 어서오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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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주연주 (66927E+54) 2016. 3. 4. 오전 12:04:20왜 로딩이 끝났을뿐인데 >>715에서 >>743이 되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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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4:25시원주 다시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이거 물어볼게요. 정말로 하늘이 스토리는 린비와 사귀는 하늘이에게 다가가는 이야기입니까?
내가 볼때 그건 하드코어를 넘어서서 불가능합니다. 다른거로 바꾸시죠. 하늘이가 린비와 사귀는 순간 그 루트는 없는거에요.(절레절레 -
75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04:39>>754 호은골의 화력은 세계제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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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04:58지영주, 율주 잘자요!
<dice min=0 max=3> = 0
1/핑크
2/이젠 더이상 아이디어가 없는 시리어스
3/과거
0/귀찮아서 안 썼던 얀태양 -
758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5:05ㅠㅠㅠㅠㅠ 주연주!!! 이리와요! 이 레주가 따뜻하게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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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05:29.....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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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6:32사실 태양이는 누구라도 좋으니까 의지할 수 있는 이를 만났으면 하는 바입니다. 아..애가 너무 안쓰러워!! 8ㅁ8
물로 과거의 행동이 옳은건 아닙니다만.. 자신도 고통속에서 한거였고.. 부디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애가 그녀의 옆에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하늘이는 무리일거야. 응. -
761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07:19>>755 으음... 억지로 선택지를 늘리려고 해서 무리한걸 했나 보군요. 그렇다면 바꾸겠습니다. 그렇다면, 리미트 타임을 설정해야겠네요. 하늘이와 린비가 어느 순간(랜덤으로 설정할 생각입니다. 안된다면 딱 정해야겠죠)에 사귀기 시작하는 이벤트가 뜨게 하고, 그 후부터는 둘의 엔딩은 볼 수 없는걸로.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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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주연주 (66927E+54) 2016. 3. 4. 오전 12:07:33>>758 동정은 필요없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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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9:57>>761 어..진짜로 심각하게 받아들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다면 저도 진지하게 답하죠. 사실 그게 뭐라고 해야하나. 정말로 진지하게 말하자면 하늘이는 누군가와 사귀는 순간, 정말로 다른 이성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애거든요.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요. 만약에 그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눈길을 준다거나 마음이 흔들린다면 완벽한 캐붕입니다. 그건. 그래서 말해본거기도 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시원주가 편한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저 안건이 저는 제일 좋긴 합니다. -
764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11:41>>763 캐붕이란건 그 캐릭터를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캐릭터에 대한건 그 만든 분과 잘 상의해서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직접 만든 캐릭터도 아닌데 캐붕을 시켜버리면... (절레절레) 그럼 저 안건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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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11:42>>763 근데 말입니다. 미연시에서 누군가와 사귄다는 개념의 그게 나오는건가요?!(동공지진
라이벌 시스템이 있는 미연시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
766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13:32>>765 저도 고민을 했었죠. 제가 처음 시도하는거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ㅋㅋ... 멘붕도 많이 왔었다는...
그래도 "호은 학교" 니까요. 그렇기에 제가 지금의 모습을 더 잘 남기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어요. (처음 해본다는 모험심도 있던건 안비밀) -
767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14: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리는... 화리... 화리는... ^-^...........(말못잇 -
768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15:00>>765 뭐, 만들면 그게 아이디어가 되는 거 아닐까요. 전 신선하고 좋다고 생각해요! 캐붕방지도 가능하고 게다가 이보다 더 파격적인 설정의 연애 게임도 봤는지라 이 정도면 뭐...(여주인공이 지가 미연시 여주인공이라는 걸 알아서 다른 남자와도 어... 연애를 즐긴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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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15:03>>766 뭐, 어떤 결과물이 나올진 알 수 없으나 부디 시원주에게 있어서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오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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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15:57>>768 세상에...... :Q.......... 그런 게임도 있....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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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16:33맞아, 시원주. 만에 하나 서희가 연모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하늘이, 린비랑 같은 처리를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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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16:42순간 우리 스레가 사라져서 바로 복구 시켰습니다.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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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17:02컴을 키자마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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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17:32제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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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17:37>>770 잇츠 갓뎀 트루. 그리고 저 연애를 즐긴다는 대목은 순화한 겁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심의를 지키기 위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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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17:54어서와요 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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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오린비 - 김하늘 (77661E+52) 2016. 3. 4. 오전 12:17:55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하늘이가 보여주는 사진으로 시선을 옮겼다. 딱 보기에도 다정하게 보이는 사진은 상당히 부끄러운 일이기는 하였지만, 역시 좋았다. 나중에 사진을 받고 난 후 몰래 배경화면으로 해둘까 하는 짧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역시 그건 무리다. 만약 실수로 보이기라도 아이들에게 분명 어떤 말을 들을 텐데, 그걸 일일이 능청스럽게 대답을 할 자신이 없다. 사이좋아 보이지? 응, 내 남자친구야. 잘생겼지! 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웃을 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그냥 개인 소장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밝게 웃고 있는 사진 속의 나와 하늘이를 보자니 자동적으로 배시시 입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정말 행복해 보이네. 앞으로도 이런 사이를 유지하면서 계속 웃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을 하며 사진을 빤히 바라보다 들려오는 하늘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주고 싶은 게 있다는 이야기에 의아하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진 고마워, 그건 그렇고 주고 싶은거...?"
살짝 당황스러웠다. 혹시 오늘 무슨 날이었던가. 기념일? 벌써 기념일은 아닐 텐데. 만약 기념일을 까먹었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는 게 좋겠지. 기대가 되면서도 긴장감 있는 표정으로 눈을 초롱초롱하게 뜬 뒤 하늘이의 입에서 나올 다음 말을 기다렸다. 주고 싶다는 물건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솔직히 하늘이가 주는데 싫은 게 있을 리가. 중증이라고 말하여도 할 말은 없다. 나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니까. 내가 너무 하늘이를 좋아해. 이건 좀 자제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지금 당장은 자제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리고 하늘이가 주머니에서 반짝거리는 펜던트 로켓을 꺼내들자, 놀란 듯 두손을 모아 입주변에 가져가놓고 정작 입을 뻐끔거리다가 천천히 다물었다. 생각하지도 못 했던 선물이었으니까. 박혀있는 보석이 포인트인지. 조화롭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많이 비싸지 않았을까? 좋으면서도 걱정이 되기도 하여 어떻게 행동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목에 걸어주는 하늘이의 행동에 그저 얼굴을 붉히면서 그 손길을 받는 방법밖에 없었다. 정말 가끔 심장을 너무 가격을 하고 있다. 그것도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래서 더 치명타란 말이지. 그러다 이어지는 말을 듣고, 진정이 되지않아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나는 커플링은 필요 없어. 이미 너 자체가 나에게는 선물... 같은 존재라고 해야일까. 그러니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고마워. 정말 마음에 들어. 앞으로 소중하게 간직할게." -
778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18:19>>768 ㄱ.. 그게 뭐야. 무섭잖아. (ㄷㄷ)
>>771 물론이죠. 건의하는 말이 아니라 "해달라" 라고 강하게 말하셔도 되요. 말씀 드렸다시피 전 캐릭터를 만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
779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18:47제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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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19:16>>777 여기서 답레가 올라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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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19:46다들 안녕하세요!
게임의 연애 루트(?)라면 제연이는 꿈도 희망도 없으니까...(절레절레) -
78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19:58>>778 저도 정말 공포스러웠답니다...
OK! 이로써 안심! ...근데 얘가 연모하는 대상이 생길 지가 미지수라...(흐리트릿 -
783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20:21아... 그리고... 원래 게임 얘기는 접으려 했지만 캐릭 얘기 나온 김에 하는건데요...
아라... 넘나 어려운것ㅠㅠㅠㅠㅠㅠ 딱 시트를 보자마자 난이도 최상이라는게 생각났지만 생각난건 그거 하나... 공략루트를 어떻게 짜야 하니... -
784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21:48>>783 그래서 서희주는 유사시에는 공략 피드를 짜드릴까도 생각하고 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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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21: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임 나오면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다 :D....! 화리는 어떻게 나올까나 :3
제연주 어서오세요 XD!!!
아 맞아 뜬금없긴 하지만 여러분 화리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 혹시 있으신가요!
저번에 한번 물어봤긴 했었는데 묻혀버려서 헤헤 다시 물어봅니당...(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
786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23:27>>785 화리는 연모하는 ㄴ... (입막) 화리가 남자를 대할땐 어떤가요? 그냥 막 편하게 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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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23:52>>785 이건 화리주에게 묻고 싶은거기도 합니다만 과거 당시 하늘이의 관캐는 화리다라는 말이 떠돌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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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24:00하늘이는 공략이 조금 쉬울거라고 합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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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24:05>>785 저요! 화리 어머닌 지금 뭐함서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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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24:32>>786 거침없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 장난도 막 걸고 거의 동성 친구들 대하듯이 편하게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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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27:25>>783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각의 레스주와 상의를 하고 그것을 참고하면서 공략을 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한번 의견을 낸 것 뿐이니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해주세요!
>>785 전에 말씀을 하셨을까는 모르겠지만 화리의 (좋은거든지 나쁜거든지)버릇이나 습관이라든지 있나요? -
792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28:31리갱~!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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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29:00태민주 하이하이입니다! 돌릴 분이라. 전 지금 린비주에게 답레 쓰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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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29:39>>787 어... 음... 근데 저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저 들어온지 한 이틀? 삼일만에 하늘주가 관캐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그 이삼일만에 관심이... 생길... 리가 없다고 판단했기도 하고... 그냥 저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네. 저 말고 다른 분일거라고만 생각했죠!
>>789 어, 약간 스포긴 한데 지금 화리 어머니는...!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십니다 :D 물논 화리는 모릅니다. -
795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31:16태민주 어서와요! 게임 만드느라 기력을 다 썼다고 합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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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31:35괜찮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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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31:38태민주 어서오세요! 지금 저는 머리가 아프고 안 돌아가서...(노답) 쉬다가 돌릴 분을 구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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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32:02>>791 일단 가능하다면 많은 방법을 쓸 예정입니다. 좋은 의견 고마워요! (구글 플레이 리뷰 답장 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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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32:22어서와요 태민주. 서희주는 개인사정으로 잡담만...ㅠ
>>794 오우 저런. 그럼 다음은 화리의 첫사랑은?! -
800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32:40>>791 화리 버릇은 저랑 좀 비슷하게 했어요. 일단 잠버릇이 무지막지하구요(...). 더우면 이불 차고 추우면 이불 뺏고... 헤ㅔㅎ... 수련회때 같이 자는 애들 조심해라...^-^.... 그것 말고는 음, 골똘히 생각할때 눈을 굴리는거? 돌릴 때 나온적은 없지만 이유없이 히죽히죽 웃을 때도 있어요. 제가 그래여... 히히....ㅎ...
태민주 어서오세요 XD!!! -
80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34:21서희주도 쉬는 김에 서희에 대해 질문 받아볼게요☆ (있을 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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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늘-린비 (23653E+53) 2016. 3. 4. 오전 12:35:17"......"
바로 옆에서 살짝 떨려오는 린비의 목소리가 귓가로 들려왔다.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심장이 마구마구 어택당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난 팔불출에 중증을 뛰어넘은 무언가인걸까?
아니아니. 린비는 전부터 느낀건데 너무 크게 표현을 해. 크게! 나 자신이 이미 선물 같은 존재라니. 표현을 해도 왜 저런 표현을 하는건데?! 지금 거 열이면 열 남자라면 다 움찔하는 표현이라고!! 노리는거냐! 진짜로 노리는건?!
그럴리가 있냐. 저 애는 애초에 노리고서 무슨 말을 한다거나 그런건............없진 않구나. 3월달에 도서관에서 몸통박치기 해놓고서 보상하라면서 내 전화번호 뜯어갔으니까 말이야. 아니, 그건 뭐, 나도 고등학생도 됬고 호은 학교도 세워졌으니 새로운 학교의 친구도 좀 사귀어볼겸 해서 어느정도 나도 조금은 기쁜 마음으로 준것도 있긴 하지만..
아니아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적어도 지금은 이 아픈 심장을 어떻게든 하는게 중요했다. 아무튼 저 애는 맨날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거야? 뭐야?
"그.. 나야말로 ㄱ....ㄱ.....고마워. 여러가지로.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여러가지로.."
괜히 낯간지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왼손으로 머리만 긁적였다. 다른 커플들은 이럴때 끌어안아준다거나, 더 다정하게 애정표현을 해주겠지만.. 그 뭐냐.. 역시 다른 사람들의 눈도 있고 해서.. 조금 부끄럽다고 해야하나. 아니아니. 딱히 린비를 안는다거나 그런건 부끄럽지 않지만 말이야. 그래도..그래도.. 그래도.. 닭살커플처럼 구는건 잘 못하겠다고 해야할까. 하아.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왜 나는 항상 이런식인건지. 하지만 적어도 이 애에게는 표현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기로 마음 먹었다. 적어도 이 애에게는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았으니까.
"...너도... 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선물 같은 존재니까.. 피차 마찬가지야. 따라와. 토끼 안았으니까 이젠 다른것도 봐야지. 강아지 좋아하냐? 강아지 좋아하면 강아지라도 보자고."
....그랬기에, 지금 이 데이트를 더욱 더 재밌게 즐기고 싶었다.
언제까지나.. 이 호은골에서 계속 이 애와 지낼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을텐데 말이야.
살짝 뒤로 움직여서 린비의 부드러운 손을 잡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갔다. 데이트는 이제 막 시작된거니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하겠지.
역시 난 이 애가 좋다. 이 애와 지낼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진심으로 내 마음은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저 위의 하늘에게 정말로, 정말로 감사하게 느꼈다.
//일단은 막레로서도 쓸 수 있도록 끝을 냈으니까요. 린비주는 이제 슬슬 주무셔야하다면 주무세요. 진짜로. 내일도 학교 가잖아요. -
803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35:45>>799 중학교 때 팬심으로 마동석 닮으신 체육쌤에게 무한 애정을 쏟아부은 적이 있습니다 :D 편지도 매일 써서 갖다바치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그런 거 다 파악해서 가끔 교무실에 갖다놓기도 하고, 체육수업은 누구보다 열심히 들었죠. 하지만 연예인 좋아하듯 좋아하는 팬심이었을 뿐 누군가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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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36:58>>800 어떡해 화리 귀여워요...잠버릇 귀여운 거 되게 좋아하는데...(초롱초롱)
저도 제연이 설정 짤 때 은근히 거울을 보듯이 저와 비슷하게 해버렸는데...그래서 정이 많이 가나봐요.(웃음) -
805 은화주 (94338E+54) 2016. 3. 4. 오전 12:37:16채색 재밌다.. 글써야하는ㄴ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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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37:25>>792 음, 화리는 돌릴 수 있지만...! 최근에 태민주랑 넘 많이 돌려서 지금 돌려도 되나 싶은데 :Q... 조금 더 기다려보고 없음 돌리실래요?
>>801 서희의 부모님은 어떻게 되신 건가요!!! 서희를 케어해주는 사람은 정녕 없는 건가요!!!! -
807 린비주 (77661E+52) 2016. 3. 4. 오전 12:37:39정확히 오늘이죠. 하늘주 수고하셨어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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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37:40돌릴 분이 없는 것인가..!
(죽은 눈 -
809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38:09흐음. 시원이 심심할것 같은데 로봇이나 만들까?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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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38:33린비주 가는건가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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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38:33>>806
네.기다리다가 없으면 돌려요. -
81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38:45>>803 호오, 귀엽네요! 체육쌤하니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엔 의외로 제 취향의 체육쌤이 안 계셨던 게 떠오르네요. 제가 젠틀한 육체파 취향이었어서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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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38:52굿밤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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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38:55은화주 하이하이에요! 그림 그리고 계신가봐요? 음. 하늘이는 궁금해하는거 없을테니까...
그보다 서희는 좋아하는 음식이 뭡니까? 싫어하는 음식은요?
그리고 하늘주는 아마 2시가 되면 잘듯 하니까 지금은 잡담모드입니다. 아! 그리고 태민주!! 내일부터 태민주가 날뛸수 있는 무대에요! 수련회야!! 수련회라구! 태민이가 날뛸수 있는 활약의 장소야! -
815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39:38550몇이여는데 800으로 늘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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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이 보트의 누군가 (21024E+54) 2016. 3. 4. 오전 12:39:53|ㅈㅇ) (빼꼼)
|\_/ -
817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40:06>>801 서희가 굉장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가끔 무의식적으로라든지 제나이에 맞게 아이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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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0:09...에라, 모르겠다! 그냥 신나게 돌리는거야! 으아아!
흠. 태민주랑 화리주... 다이스로 정해여 하나? 아니면 3인? -
819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0:24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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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0:27>>804 앗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u///u....!
하지만 이거 실제로 당해보면ㅋㅋㅋㅋㅋㅋ 귀엽다는 말 안나오고 주먹부터 먼저 나가능... 네... 제가 그래서 칭구들한테 많이 얻어맞았죠 히히... 미안하다 얘들아... ^-^...!
이게 정말 안 겹치게 짜려고 해도 저랑 겹치는 부분이 어느정도는 다 있는것 같아요 ㅠㅡㅠ 화리도 나랑 다르게 짜야지 희희 이랬는데 돌리고나니 그냥 내 성격... 좀더 착해진 내 성격...? ㅎ...?
은화주 어서오세요 XD!!! -
82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0:31성진주 하이하이에요! 린비주는 잘 가시고요! 그리고 태민주와 화리주 돌려도 별로 상관은 없다고 보지만 말이죠. 돌릴 이가 없으면 돌릴수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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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40:35저도 돌릴사람 구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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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0:45아, 성진주도 오셨구나. 성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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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40:59안녕히 주무세요 린비주!
>>806 죽었습니다. 죽음에는 차가 관련되어 있지만 교통사곤 아니고, 아마 나중에 풀 거예요.
서희는 현재 어느 여인이 보호자로 있으며 사실상 의붓 모녀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 여인도 꽤 유명한 사람인데 조만간 과거떡밥 독백으로 밝혀지겠죠! -
82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1:00>>816 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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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1:0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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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1:25좋아! 레주로서의 일을 하지! 지금 돌리고픈 사람은 손을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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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41:55현우주와 성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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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1:57>>822
최근에 돌려서..다른 사람이랑 한번 돌리게요! 죄송해요. -
830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2:00하얗게 불태울 시원주가 손을 든다!
-
831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2:42:06어떻게 눈치챈거지?!
-
832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2:08성진주도 어서오세요 XD!!! >>816주도 어서오세요 XD!!!
엇 린비주 주무시러 ㄱ가신건가?? 이제봤네 :Q 린비주 안녕히 주무시구 좋은밤 좋은꿈이에요!
>>818 앗 돌리실 거예요 :D???? 헤헤 3인 일상이 되는건가 :D??? -
833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2:37저는 3인은 상관 없어요.
-
834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3:06>>833
스루 스루
정신없어라 -
83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3:10지금 돌리고자 하는 분이 시원주, 성진주, 화리주, 태민주 4명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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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3: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리두 손 들어요! 일단 돌리고싶은 사람이 많으니 음, 적절히 조율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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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3:20지금 태민주 손 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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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43:36어서와요 현우주!
>>817 귀여운 동물들 앞에서라던가, 허버칩을 운좋게 살 수 있었다던가, 아니면 노래하기 좋은 장소나 영감을 자극하는 풍경을 찾았다거나... 아, 계산을 틀릴 때도 있죠! 수학 계산이요. 서희는 저를 닮아 수학을 매우 싫어하기에...☆ -
839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4:39저 4명과 최근의 일상의 구도를 고려. 시원-태민/ 화리-성진 이렇게 돌리는게 그나마 최근 안 보인 구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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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4:57>>824 아이고 서희야 ;-;........... 과거 스포가 풀릴 날을 기대하며 ㅠㅡㅠ..... 서희 보면 아직 앤데 넘 어른스러워가지고 ㅠㅡㅠ... 만나면 보듬보듬해주고 싶다...(안됨
-
841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5:30스포???? 스포는 뭐니 떡밥 ㅎㅎ..ㅎㅎㅎㅎ
>>839 저는 상관 없습니당 :D!!! -
842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5:30저야 상관 없습니다! 태민주 돌릴까요?
-
843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45:41전 좋슺니다
-
844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2:46:47자기 전에 질문 받아요.
스포일러 프로텍트 Lv1까지는 풀어 줄게요. -
845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46:50>>843 넵 그럼 돌려요 :D~~~ 선레는 어찌 할까요 :D?
-
846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47:22이따가 저도 돌릴 분 구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질문 받아볼래요! 제연이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라든지 있으신가요?(그리고 아무도 없었답니다) -
847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7:33>>839
넵 그대로 가요.
>>842
선레는 누가 할까요? -
848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8:17태민주도 질문 받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
849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8:25>>844 스포일러 Lv1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만...현우의 잠버릇은 어떻게 됩니까?
-
850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48:38>>846
이.상.형 -
85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48:41>>840 만일 선관이 있는 상태라면 허들이 쬐끔 더 낮을 지도요☆ (은근슬쩍 선관 유도) 얘는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거리를 두지만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에겐 그만큼의 진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마 괜찮을 거예요. 아마?ㅋㅋㅋㅋ
-
852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8:46>>847 운명의 다이스롤!
<dice min=1 max=2> = 1
1.시원
2.태민 -
853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49:07선레는 다이스로!
< -
854 시원주 (03816E+52) 2016. 3. 4. 오전 12:49:10저군요. 다녀올게요!
-
85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9:25와 잠깐만. 왜 다들 갑자기 질문을 받는다고! 여러분들! 질문을 막 이곳저곳에서 받으면, 질문하고픈 분도 혼란스러워지니까.. 일단은 막막막 받진 마세요. 혼란스러워지기 딱입니다!
-
856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49:46>>844 현우는 더위와 추위 중 어느 것에 더 약하나요?!
-
857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50:12>>851 그리고 하늘이는 호은골에 인연이 있는 이가 아니면 선관을 맺질 않기에 서희와도 선관을 못 맺었지! 크으으!
-
858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50:40<dice min=1 max=2> = 2
1.성진
2.화라 -
859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50:49화린데..
-
860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50:55
-
86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51:54>>860 히이이이익!! 얀태양이다! 식칼드니 뭔가 무서워요!
-
862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51:57>>850 이상형이라 친절하지만 선을 그은 느낌이 없고 여자답게 귀여운 면모도 조금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랍니다!
-
863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52:56>>844 현우 부모님의 관한 이야기는 안 나오나요? 현우는 방학하면 어딜 자꾸 다녀오는 겁니까!
>>846 제연이는 뭐 좋아해요? 버릇이나 습관 있어요?(질문 재활용)
>>851 우왕! 그럼 맺...을까요 선관 ( ͡° ͜ʖ ͡°)...? -
864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53:18전부터 느낀건데 호은 학교 참가자 여러분 대다수는 정말로 분홍빛을 좋아하는군요. 이상형이라던가 꼭 질문이 나온단 말이죠.
-
865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53:21>>844 산군 씨는 무슨 과 동물인가요?
>>846 제연이의 연애에 관련된 경험이요! 뭐 첫사랑이라던가 고백받았다던가.
>>848 태민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
86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2:54:05>>858 앗 제가 선레군요! 얼른 쪄오겠습니당 ^ㅁ^~!!
>>860 히이이이 무서워 8ㅁ8 근데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67 엄성진 (99464E+56) 2016. 3. 4. 오전 12:54:43전 분홍빛 보단 햇빛이 좋아요
-
868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54:47>>865
아티스트...?
일단 첫번째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폴 아웃 보이(그 중에서 패트릭 스텀프)
두번째는 올 타임 로우 (그 중에서 알렉스 가스카스) -
869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55:34>>857 뭐 허들의 높낮이는 굉장히 근소한 차이니까요. 아마 지난사생대회 일이나 영고기믹 등으로 재밌는 오빠라는 인상이 남았...
>>860 호에에에에!!
>>863 저야 환영이죠! -
870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55:36태양주는 돌리고 싶으나, 사람이 없어보이므로 무리다.
-
871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2:56:02>>849
잠버릇이요? 큰스님께 물어보죠.
현우주: 큰스님! 현우 잠버릇이 어떻게 되나요?
큰스님: 잠버릇이라…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자고 일어났더니 현우가 문앞에서 가부좌를 튼 채 자고 있었지…
현우: ㅋ…큰스님! 그건 새벽에 산 속이 술렁대서…!
큰스님: 허허, 그런 것 치고는 곤히 잘자더구나…
현우: 으…읏(얼굴 살짝 빨개짐)
현우주: 그렇다고 합니다.
스포일러 레벨?? 산군의 정체
스포일러 레벨3 현우의 친가족, 현우가 좋아하는 아이.
이정도입니다.
레벨 1은 별거 없어요. 동물 친구들 목록이라던지… 그런거니까요.
>>856
현우: 안탑니다. 양쪽다. -
87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2:56:26>>867 22222
>>868 오호. 브금란에 계시던 분들...! -
873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57:13>>870
저는 시원주랑 돌리기 시작해서22 -
874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58:09태양이 세부설정을 짜야하나, 귀찮으므로 무리다.
-
875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2:58:16>>872
아주 가끔 Chunk! No captain chunk! 라는 밴드를 알아보기도 하고요 -
876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00:42서희주는 개인사정으로 잡담스위치만 온입니데이.
>>875 아하. 땡큐입니다요! -
877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0:45좋아. 그럼 다른 분들에 대한 질문이 끝난것 같으니 아직 유일하게 질문 안 받은 태양이와 하늘이에 대한 궁금한 질문도 받아보도록 하죠.(태양주:?????
-
878 시원 - 태민 (03816E+52) 2016. 3. 4. 오전 1:00:49에... 그러니까... 내가 이걸 왜 만들고 있었더라.
나는 멍하게,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이 기계를 보고 있었다. 이게 뭐냐고? 일단 설명하자면, 2가지 운동을 도와주는거다. 손에 글러브를 끼우고 "복싱" 레벨을 작동시키면 2개의 팔이 표적이 되거나 주먹을 날려주고, "팔씨름" 레벨을 작동시키면 가운데 나와있는 손이 팔씨름을 해준다. 정말 간단하고도 단순한 기계. 하지만 나한텐 쓸모가 없기에, 기부라도 하려고 기계를 끌고 나간다. 하하. 쓸 사람이 있으려나. 아마 없을것 같다만. 없으면 그냥 분해해야지.
/새벽에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서 선레가 짧은점 사과드립니다. (무릎꿇) -
879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1:40참고로 하늘주는 1시간뒤에는 잘거라서.. 지금 돌리는건 무리일듯 합니다.
-
880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02:35>>863
현우: 글쎄 창조자가 알겠지. 불어 창조자야.
현우주:(결박당함, 많이 맞은 듯)으윽… 현우의 친부모는 {삐-익}「스포일러 레벨 3 발언입니다. 강제 검열됩니다.」
현우: 라고 하네. 잘들었지?(검열인식 못 함) 그리고 방학에 사라지는 거? 그건 {삐-익}「스포일러 레벨 2 & 측정불가 발언입니다. 강제검열 됩니다.」
현우주:'후후, 그냥 알려줄거라 생각했나?'
>>865
현우: 무슨 과? 난 그런거 잘 몰라. {삐(생략) 같이 생기긴 했는데 말이지.
현우주:'후후, 안타깝게도 현우에게 과학적으로 접근한 당신의 실책입니다. 그냥 무슨 동물인지 묻지 그랬어요. 마찬가지로 검열됐겠지만.' -
88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03:19>>877 이건 하늘주에의 질문에 가까운데 하늘이 사생대회에 참여한 캐릭터들은 하늘이의 그림을 봤나요?
-
882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03:42그래서 하늘군. 린비랑 결혼은 언제? 자식계획은 몇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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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04:01현우 역기 최대 몇드나요.
(태민이가 최대 112kg까지 드는데 -
884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05:23>>880 금칙사항입니다★
나도 질문이나 받아볼까.... -
885 태민-시원 (26907E+52) 2016. 3. 4. 오전 1:05:25역시 5교시는 힘들어-
점심 먹고 졸린 채로 하는 수업이라 평소보다 더 힘들어. 그래서 퍼질러 잤지. 수업 땡땡이 안 친 게 어디야.
자 쉬는 시간이다.
뭐 하지?
"너 뭐 하냐."
이 녀석이 공돌이? 맞나? 그런 거인 건 아는데 뭘 만든 거야?
/괜찮아. -
886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05:37>>880 서희: 흐음. 뭐 나중에 밝혀지겠죠(태평
서희주: 쳇, 검열될 줄은 쪼끔 전에 예상했지만! -
887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05:41어 잠깐만 하늘주 호은학교 기말고사 언제죠??? 아직 안 봤죠????
-
888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05:47>>883
현우: 역기… 들어 본 적은 없고, 쌀 두가마니 지고 호은사까지 뛰어 올라가 본 적은 있어. -
889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05:53>>884
태양이 웰케 귀여워?? :3 -
89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6:29>>881 대회 은상이니까요. 그리고 사생대회니까요. 다 보지 않나요? 만약 아니라고 한다면 다 봤다고 하겠습니다. 뭐, 간단하게 호은 학교 아이들이 전부 그려진 그림이에요. 하나하나. 전부 다...
>>882 대한민국 민법상 남녀가 결혼하기 위해선 만 18세가 넘어야하니까 일단은 어른이 되어도 하늘이와 린비가 여전히 커플로서 붙어있을지를 고려해봐야.... 는 붙어있겠지만..!! 하늘이와는 다르게 린비는 하늘이와 결혼을 전재로 사귀고 있는건지라 뭐, 하늘이가 군대를 갔다온 이후에 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식은 솔직히 하늘주는 아들 하나에 딸 하나 두고 싶습니다. -
89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06:46>>884 태양이의 치유 가능성은 얼마 예상하십니까요?
-
892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07:26쌀한가마니이면 80kg
-
89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7:31>>887 기말고사는 3월 19일 예정입니다. 도우시요. 화리주. 이번에 화리 못 보면 직빵으로 보충수업인데.
-
894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07:47>>890 설마사카 서희도...?
서희: 눈썰미가 좋은 줄은 알았지만 자료도 없이...(부르르 -
895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08:33태민이 궁금한 점 없나요?
(없어
(네 -
896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08:51>>863 단 것에 사족을 못 씁니다만 이것보다 더 심각하게 집착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이랍니다. 중독 증세가 보인다고...(하지만 본인은 부정한다 카더라) 버릇이나 습관이라면 집에서는 X프킬라 따위를 곁에다 두고 벌레가 생기면 어버버거리다가 X프킬라의 위치를 순간 망각하고 방황거립니다.(...) 또 후드티 따위를 입으면 웬만하면 모자를 덮어쓰는 버릇도 있습니다!
-
897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08:56>>892
오우 그럼 단위 착각 했네요. 한가마니입니답 -
898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09:01>>893 기말고사 공부하자 화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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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09:57>>889 저도 태양이가 귀여워 죽겠습니다. :)
>>891 계기만 있다면 반드시 갱생합니다. 100%! -
90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0:21태민주! 태민이는 하늘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나 이게 제일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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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시원 - 태민 (03816E+52) 2016. 3. 4. 오전 1:10:28그렇게 열심히 기계가 들린 수레를 끌고 다니던 무렵, 태민이를 만났다. 어떻게 보면 내 기계를 가장 잘 써줄 사람일것 같기는 하지만... 억자로 강요할 생각 없다. 애초에 태민이랑 하면 부숴질지도 몰라. 이 철 강도 강한건 아니란 말야.
" 아, 기계를 처ㅂ... 아니, 기계를 가져갈 사람을 찾고 있었어. "
팔이 3개 달려있는 기계를 가리키며 웃었다. 내가 만들고도 이거 외형만 봐서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 참고로 복싱+팔씨름 하는 기계야. " -
902 화리 (76828E+50) 2016. 3. 4. 오전 1:11:17이제 저녁이 되어도 별로 쌀쌀하지 않구나. 가디건 괜히 가지고 나왔네. 회색 브이넥 반팔티에 검은 슬랙스를 입고 혹시 몰라 얇은 가디건까지 가지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쌀쌀하지 않았다. 이제 정말 여름이구나, 싶었다. 저녁에도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라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학교로 향했다. 기말고사가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 중간고사를 말아먹고 해외로 나갔으니 이번에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 근데 노트를 두고왔네? 어떡해. 공부는 해야하니까 가서 가지고 와야지.
사실 할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셔서 지금 공부고 뭐고 머리에 잘 안 들어왔다. 애가 병원에 계속 있는 거 아니라고 자꾸 내쫓으시길래 마지못해 집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도 나 혼자인걸. 병원이 차라리 나은데.
자꾸 생각이 많아져서 노트도 가지고 오고 산책도 할겸, 겸사겸사. 학교 건물 내부로 들어서서 우리반 교실로 향했다.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 전등은 하나만 켜고 내 사물함으로 가서 노트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 없나? -
903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11:18>>895 밴드부 질문에 가깝긴 한데 공연 목적이 아니더라도 뭐 섭외를 받았거나 하면 공연하나요?
>>899 호오. (도전욕구 -
904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11:38태민이에게 질문. 최종목표 스펙은 어느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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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1:58>>894 서희는 대회전에 만났잖아요. 한번이라도 만났거나, 본적이 있으면 다 그려져있습니다.
-
906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2:43..........그건 그렇고 어째서지. 나 또 새판 만들어야하는거야? 자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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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12:55>>900
3~4월: '뭐여.생각이 왜 이래.'
5월: '내 말을 듣고 잘 해낼 수 있으려나.(용기 가지라고 조언)'
6월: '내 말 들으니깐 잘 되잖아.(혼자만의 상상)' -
908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13:02하늘이에게 또 질문.
현우 그려볼 생각 없습니까? -
909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13:44>>865 일단 제연이의 시선으로 보면 없습니다(모태솔로 한 명 추가요). 성격이 변하기 전에는 사람 좋고 정 많고 그래서 이성에게 인기가 많았고 고백도 받아본 적이 있지만 정작 제연이 자신은 연애에 둔감하고 현재의 제연이는 그 과거의 일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그 사소한 일들은 거의 머리에서 사라졌죠.
하지만 성격이 변하고 나서도 고백을 시도한 몇몇 (이상형 참 특이한) 여자애들도 있지만 연애에 둔감한 성질은 아직 남아있어서 제연이는 자신은 그런 경험 따위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910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14:12>>903
때에 따라 달라요.일단 밴드부 멤버들이랑 토의를 하죠.섭외를 받을까 말까
>>904
준 UFC급 -
911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14:13>>905 대단해...!
이로서 그림 보여달라고 조를 거리가 없어졌으니
만날때마다 흥흥이라 부르자! (??? -
91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15:24>>909 마성의 철벽남이군요...!:3
>>910 아항 가릿! -
91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5:33>>908 제 그림의 태반은 지인이 옆에서 도와주면서 그리는거라고 합니다. 즉 엄청 갈굼받으면서 그립니다. 그런고로 당분간 하늘이 연성조차도 아마 없을겁니다. 네.(꾸벅
-
914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6:26>>907 태민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늘이의 생각 변화는 태민이도 어느정도 영향은 있었어요.
-
915 태민-시원 (26907E+52) 2016. 3. 4. 오전 1:16:43"오? 그래? 나는 가져갈 생각 없어."
바로 안 가져가겠다고 한다.
기계 자체에 관심이 없는 나는 흥미가 없다.
그런데 권투와 팔씨름을 한다고?
"기술 자체는 정교하지 않을 거 같은데."
응. 정교하지는 않을 거 같아. -
916 화리 (76828E+50) 2016. 3. 4. 오전 1:17:33와, 역시 우리 스레 화력 짱짱맨...! :Q......
하늘주가 물어보니까 저도 궁금해져서, 화리를 한번이라도 만난 아이들은 화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는 서희주, 진짜진짜 선관 짤까요?? :D??? -
917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17:40>>914
아.'뭐여 생각이'가 아니라 '뭐여 성격이'에요! -
918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18:09기타 두고온다는 걸 깜빡했다.
얼마 멀리 안왔으니까 금방 갔다놓고 와야지.
자리에 하복 상의도 두고왔구나.
허겁지겁 달려간 그는 왠지 반안에서 불빛이 돌아다니는 걸 보았다.
엇, 뭐지. 도깨비불인가? 엇..
아닌데.. 부스럭 거리는데. 설마 귀신같은게 있겠어.
곧 기말고사니까 책 가지러온 아이겠지.
일부러 소리가 크게 나게 문을 열었다.
"누구 있나요?"
덜덜덜덜... -
919 현우주 (21024E+54) 2016. 3. 4. 오전 1:18:20>>913
아니, 하늘이가 현우 그려볼 생각 없냐는 소리였는데… -
920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18:38헤에 성진이듀 물어보ㅓ줘요
-
92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9:01여러분들. 하늘이의 눈썰미가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는군요. 하늘이는 그 유명한 여자친구의 나 뭐 변한거 없어? 라는 물음이 나올때 아무렇지도 않게 00가 변했네. 하면서 답하고 맞추는 그런애입니다.
그림 그리면서 생긴 눈썰미 자체는 되게 뛰어난 편이에요. 변화를 쉽게 알아채죠.
다만 연애사정이라던가 그런건 진짜 심각할 정도로 둔탱이일 뿐이죠. (두둥 -
922 서희주 (52999E+47) 2016. 3. 4. 오전 1:19:30>>916 좀 전에 갱신시켜뒀으니 리스트 내에 있을거예요 그리로 가시죠!
-
92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0:25>>920 성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뭡니까? 먹을거 좋아한다면서요! 잠버릇은요? 이상형은요?
>>919 아. 하늘이가 현우 그리는거 말인가요? 그거 아마 하늘이에게 말하면 츤츤 거리면서 차, 착각하지 마! 내 그림 연습을 위해서 그리는거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면서 그려줄거에요. -
924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21:00>>921
성진이라면 아마 그런 질문 받으면 울껄요 -
925 시원 - 태민 (03816E+52) 2016. 3. 4. 오전 1:21:20" 응. 기대도 안했어 사실. "
뻥이다. 기대 정도는 했다. 너라면 내 기계를 가져갈 줄 알았는데... 크흑!
뭐 여튼. 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안시킨다.
" 권투의 권자도 모르는 놈이 인터넷만 보고 만들었으니. "
맞는 말이다. 팔씨름이야 힘만 세게 하면 되지만 권투는? 난 그런거 하나도 모른다. 권투 배운적도 없어. 이 기계가 제대로 된 권투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 그럼 이건 폐기처분 해야겠지. 지금 몇교시더라? "
다소 뜬금없지만 질문한다. -
926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1:55다들 거의다 짝을 지으신듯하고 몇몇분들은 잡담모드신듯하지만 혹시 모르니 돌릴 분 구해봅니다! 안 계신다면 저도 잡담모드로 돌아가죠!
-
927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2:01>>916 화리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하늘:어릴때 나와 정말로 친한 사이였던 여자애야. 뭐, 지금도 나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현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친구 중 하나야. -
928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22:27>>923 좋아하는 간식은 냉동식품 잠버릇은 다리 사이에 배게를 끼고 자는 것
이상형은.. 자신을 부양 가능한 여자..? -
929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2:32>>926 음. 전 2시가 되면 잘거라서요. 제연주. 미안해요 8ㅁ8
-
930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3:49>>926 !!!! 나 있어요!!!!
-
93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24:09>>928
하늘:야. 그런것만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쯥. 할 수 없지. 이 도시락이라도 먹어보던지. 아니아니. 착각하지 마. 먹다가 배불러서 남은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비엔나+시금치+장조림+김치) -
932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1:25:22아, 뭐야... 책상 서랍에 있나? 핸드폰 불빛을 비춰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자세를 낮춰 책상 서랍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크게 열려 흠칫, 하고 문 쪽을 봤다.
"......"
어떤 남자아이가 있는 것 같은데, 덜덜 떨리는 목소리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무서워하는 것 같다. 음, 어쩌지, 장난을 칠까 말까. 눈을 데룩데룩 굴리다 이내 씨익 웃으며 휴대폰 불빛을 턱 밑에 가져다 대고 벌떡 일어났다.
"꺄아아아아!!!"
...많이 놀라면 어떡하지? 너무 리얼하게 소리질렀나? -
933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5:44>>930 태양주시군요! 선레는 다갓의 선택을 따를까요?
-
934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26:58>>933
<dice min=0 max=1> = 1
다갓이시여? 선레는 누구?
0/태양
1/제연 -
935 제연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8:28>>934 저군요. 태양주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세요??
-
936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30:04"억!....."
그는 확장된 동공과 움추려지는 새가슴. 그리고 경직된 손.
뒤로 그냥 넘어질 뻔 했다가 자연스레 발이 움직여 그를 세웠다.
"장난치지마..!"
심장 떨어질 뻔 하고 간 떨어질 뻔 하고 십년을 감수할 뻔 했다. 휴.. 이런 장난.. 나빠.
"뭐하는거야.."
쭈뼛쭈뼛 하복 상의를 챙김과 동시에 기타를 내려놨다.
진짜.. 멀쩡한 여자애가 왜 그랬는지 눈물이 글썽거릴 뻔.. -
937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30:42>>927 화리 : 꺅, 정말? 내가 그렇게 소중한 친구야??(눈반짝
>>928 성진이가 좋아하는 것? 음, 좋아하는 일이라던지, 아님 습관이라던지 있나요? -
938 태양주 (61503E+52) 2016. 3. 4. 오전 1:31:13>>935 없다요! 맘대로 하시라요!
-
939 태민-시원 (26907E+52) 2016. 3. 4. 오전 1:32:37"난 기계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말이지."
그렇다고 기계 만지면 금방 고장 내는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고칠 줄 아는 기계도 없다.
아..우리 가족들 자체가 다 기계를 전혀 못 다룬다고 봐야 되나.유전..?
"제대로 배운 녀석이 만들었으면 하체부터 제대로 만들고 상대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아니 그러면 공돌이의 수준을 뛰어넘은 거잖아.
지금 내가 리얼 스틸을 떠올린 건가..?
"곧 6교시." -
94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34:03>>937 하늘:뭐, 뭐, 뭘 그렇게 보는건데?! 병원에서의 일도 있고 어릴때의 정도 있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 뭐! 뭐! 문제있냐?! 그럼 넌 날 어떻게 생각하는데? 기브 엔 테이크야!
...그거 그렇고 기어코 저에게 새 판을 만들게 하는군요. 대단한 참가자 여러분. -
941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34:47성진이가 좋아하는 건 시간 빨리 보내는 것 그리고 습관이라면 턱괴고 멍땔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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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37:24태민이에게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를 준 선수가 지금은 출전정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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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1:39:34"헷?"
여전히 턱에다 휴대폰 불빛을 대고 있는 채로 헷, 하고 웃었다. 아마 완전 호러스럽겠지? 반응을 보니 완전 성공이라 푸하하, 하고 웃음이 터졌다.
"아하하, 아, 미안~ 많이 놀랐어?"
그래도 넘어지진 않았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장난은 대성공이어서 까르르 한바탕 웃은 다음에 겨우 진정하며 물었다. 물론 많이 놀랐겠지만, 응.
"음, 뭐하고 있었냐면... 기말고사 공부해야하는데 노트를 놓고 와서 찾고 있었지. 너는?"
태연스레 묻고 나서 전등 스위치 쪽으로 걸어가서 스위치를 싹다 눌렀다. 어둠에 익숙해졌던 터라 갑자기 들어오는 불빛에 눈을 잠시 찡그렸다 조금 익숙해지자 찡그렸던 걸 풀었다. 그리고 시야에 잡히는 기타 케이스. 으응? 기타? 저거 가지러 온 거구나. -
944 시원 - 태민 (03816E+52) 2016. 3. 4. 오전 1:40:22" 전혀 없었구나... "
태민이가 기계에 관심이 없는 줄은 몰랐다. 그냥 근육바보! 정도로만 생각했지, 기계에 대해 얘기를 나눌 시간도 없었고 거리도 없었으니까.
" 그러면 나 피토해. "
쿨럭... 장난 아니다. 그렇게 만들려면 나같은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세연이를 데려와도 그렇게는 못할걸? 그냥 운동 기계는 앞으로 손도 대지 말자...
" 그래? 그럼 학교에서 분해하고, 철물점에 팔면 돈좀 받겠네. "
돈계산을 마치고 혼자 낄낄거린다.
" 아, 오늘도 운동하러 가는거야? " -
945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43:21>>940 화리 : 네이네이 그래그래. 음, 빤히 보이는데도 솔직하게 말 못하고 틱틱거리지만 그래도 착하고 좋은 소중한 친구!
>>941 멍 자주 때리면 얼굴 커진댔는데...! 얼큰이..!(??????)
>>942 예...? 아니 어째서...?! -
946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43:27혹시 하늘이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6과목해서 시험내기 해보고 싶은 이 있습니까?
참고로 하늘이는 국어와 영어가 전문과목이라서 이 과목은 80~100의 다이스값이고
남은건 다 0~100의 다이스 값입니다.
전문 과목 2개만 해서 80~100으로 하고 남은건 0~100으로 해서 내기 해볼 분? -
947 태민-시원 (26907E+52) 2016. 3. 4. 오전 1:44:07"있었으면 과학상자 들고 수업시간에도 만지작거렸겠지."
나에게는 과학상자도 벅찬 존재다.
아 1~3호까지는 어느 정도 머리는 안 아프지.
그런데 그.. 회색 박스부터는...
"만든 돈이 안 아깝냐..."
철물점에 팔아도 만든 돈보다는 덜 받을 텐데.
"맨날 가." -
948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46:11>>945
약물적발이요.
3달 전에 일어난 일을 방금 알았네요. -
949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46:35진짜 귀신인줄 알았으니까. 뭔 도깨비 불 인줄 알았다구.
투덜투덜 거리며 상의를 걸쳐입고 기타를 다시 들어 책상위에 올려두었다.
"으.."
어둠에 적응이 되었던 눈이 강한 빛을 받자 인상을 찡그렸다.
눈부셔.
"그럴거라곤 문 열면서 생각은 했어. 공부 열심히 하나보다."
"내가 아까 이 교실에서 나갈땐 불빛을 못본 것 같은데."
말을 끝내자마자 소름이 돋아 한발 물러섰다.
진짜 귀신인가. 혼자만의 상상의 나라에 빠졌다.
나 지금 꿈꾸고 있니. 그런거니. -
95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48:19>>948 약물이라. 많이 안타깝군요.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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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48:49초등학생 때는 과학상자가 그렇게 가지고 싶었는데..
(지금은 주면 받긴 받는데 구석에 둠 -
952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49:13>>950
으헝헝 크로캅형.. -
95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49:36>>951 과학상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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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50:03>>953
초등학교 조립대회 때 쓰던.. -
955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50:05>>946 아 어쩌지.... 내 옆의 악마가 막 하라고 속삭이고 있어...!(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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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50:23그 모터 연결하는 걸 못 해서 낑낑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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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1:52:47"응. 열심히 해야지. 중간고사를 날려먹어서 기말고사라도 잘 봐야해..."
내가 중간고사 때 하필 그럴줄은 누가 알았겠어. 어쨌든 이번에라도 잘 보지 않으면 망한다! 내 성적 안녕이다! 공부해야돼!! 보충수업도 있다고 들었단 말이야 으앙...
"으음, 글쎄에... 어떨까...?"
한발 물러서는 모습에 씨익 웃으며 눈앞의 남자애를 올려다본 채 목소리를 음산하게 깔고 한발 앞으로 다가갔다. 그렇게 자꾸 막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가 자꾸 장난치고 싶잖아! ...아 근데 이름도 모르네. 전학생인것 같은데. -
958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53:49>>955 할거면 나중에라도 하늘이와 일상 돌릴때 말하도록 하시죠. 하늘이는 피식 웃으면서 받아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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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54:53오랜만에 과학상자 가지고 놀아볼까 하지만 손에 쇠냄새가 밸까봐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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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시원 - 태민 (03816E+52) 2016. 3. 4. 오전 1:55:04" 과학상자라. 어렸을때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
키득거리며 말했다. 아직 컴퓨터를 쓰기에는 많이 어렸던 시절에 할아버지가 사전 과학상자를 만지느라 밤 늦게꺼지 깨있어서 혼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하, 추억 돋는다.
" 흠. 뭐 철에 못 박은것밖에 없어서. 그리고 전자 제품들은 내걸 쓴거거든. 철값에 전자기기 한 두어개 얹어서 팔면 본전은 뽑아. "
최고지. 하지만 전자기기 만드려면 나중에 또 돈을 써야 하지만... 뭐 어때.
" 다음에 나도 데려가줄래? "
뭐, 가서 움직이는 동작같은걸 연구해서 게임에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본 결과다. 3D하면 활동적인게 먼저 떠오르니까, 격투나 스포츠 계열로 먼저 연구해서 적용하면 좋을것 같았다.
/으윽... 마지막 힘을 짜내서 온 레스입니다. 킵 가능하신가요? 힘이... 빠진ㄷ... -
96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55:23그렇게 말하니까 과학상자 갖고 놀고 싶어지잖아요!! 으어엉!! 옛 추억 막막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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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56:13화리주는 초등학생 때부터 과학과는 연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거 주면 빽빽대고 싫어했줍니당 ^-^......!
그 뭐냐 나무로 뭐 집같은 거 조립하는건 좋아한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한 대여섯개 완성작이 있고... 근데 완성은 거의 오빠가 했죠 ^ㅁ^!(부려먹 -
963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56:20아무튼 하늘주는 이쯤에서 리타이어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시길! 저는 이만...!!(사르르 녹아내려서 땅 속으로 스며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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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56:45킵해요! 수고하셨어요!
굿밤 시원주! -
965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57:08>>958 저번에 보니까 다갓이 저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것 같아서 ^-T 으으 더 고민해보고 정해야지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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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1:57:28하늘주 시원주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밤 좋은꿈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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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1:57:33굿밤 하늘주
(사실 태민주는 과학상자 보다 멀린의 마술학교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
968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1:58:37"흥, 딱히 쫀 건 아니니까."
어떡하지. 위험해. 왜 이곳의 귀신을 성불 시키지 않으셨나요 호은사 중이시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번뇌야 오너라.
"난 매일 기타만 치는지라 시험공부에는 영.."
물론 보충반이나 오답노트. 빽빽이. 등이 있다면 말이 달라지지만..
아니 제발 시험이란 제도는 왜 있어가지고..
"난 엄 성진이라고 해. 넌..?" -
969 최제연 (90461E+53) 2016. 3. 4. 오전 1:59:58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모래로 만들어진듯한 호은골의 시골길을 천천히 걷고 있었다. 이런 건 터벅터벅이라는 의태어가 어울리려나. 스마트폰에 나름 집중하고 있으니, 천천히 걸을 수밖에 없다. 중간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최대한 지금 이곳에 없는 사람인 척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개를 더욱 숙이고는 계속 스마트폰만 바라보았다.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면 약간의 웹서핑 뿐이었다. 웹서핑을 중단하면 환경설정을 만지거나 아무 볼거리도 없는 바탕화면만 열어놓은 채 계속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어째서인지 불안해. 이렇게 화면을 쳐다봐야지, 어째서인지 안심이 돼. 그래도 나, 중독자는 아니야. 내가 아무리 쓰레기여도 설마 중독자일리가. 그야, 다들 이렇게 휴대폰을 보고 다니잖아.
원래부터 초점이 제대로 안 잡혀서 무서운 인상을 심는다고 잘 듣는 붉은 눈은 여전히 스마트폰을 응시하였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은 여전히 바탕화면만 열려있었다. 나, 지금 무슨 표정이려나. 평소처럼 멍한 무표정일까?
하지만 객관적인 제 3자의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내 표정은 슬픈듯한 우울하고 가라앉은 무표정이라고 한다. 두 눈은 슬픈듯이 반쯤 닫혀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나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무튼 걸어가는데 갑자기 사람이 오는 것이 보였다. 누구지? 최근 눈이라도 안 좋아졌나, 먼데다가 뿌옇게 흐려서 제대로 안 보인다. 대충 형태만 눈에 보였지만 얼굴은 내 눈에까지 들어오지를 못했다.
...나 지금 현재는 존재감을 낮출 수가 없겠어. 난데없이 무슨 소리인지는 제자신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능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그럼 어째야하지? 저기 걸어오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든지 하면 곤란할텐데...
" ...어쩌지... "
우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근처의 전봇대 뒤에 숨었다. -
970 최제연 (90461E+53) 2016. 3. 4. 오전 2:00:57(제연주라는 이 곰손을 두들겨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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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2:02:02유치원에 있는 TV에서 10분 동안 멀린의 신비한 마술학교 세트 광고 나오면 다들 TV로 몰렸는데..
(아련 -
972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2:05:41"진짜~? 진짜로? 우와아악!!"
딱히 쫀거 아니라면서 아까 그 반응은 뭐고 방금 그 반응은 뭘까! 의뭉스러운 눈초리를 보내면서도 입은 장난스레 웃고있다. 슬금슬금 다가가다가 어깨를 갑자기 탁 잡고 소리를 빼액. 이래도 안 놀랄까~?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근데 맨날 기타치면 기타 진짜 잘 치겠다. 나 한번 들려주면 안돼?"
지금 기타도 있겠다. 나도 기타 배우고 싶었는데 내 손은 기타를 치기엔 좀 버거웠다. 손이 조그만 편이어서 기타를 잡으면 좀 힘들달까. 그래서 그냥 피아노나 잘 치자 싶어서 피아노만 주구장창 팠지.
"아, 성진이구나. 나는 화리! 도 화리. 도화지 아니고 도화리."
가끔 헷갈리는 애들이 있어서 헷갈리지 말라고 미리 말해주는거야. 묻지도 않은 말을 조잘조잘 덧붙이고는 헤실 웃었다. 그리고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손을 불쑥 내밀었다. 여전히 헤실헤실한 웃음을 흘리면서. -
973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2:07:08>>967 멀린의 마술학교가 뭔가요 :Q...?(멍청
>>970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런 제연주를 두들겨 팰수 있죠 ㅠㅡㅠ!(꼬오옥
>>971 멀린의 마술학교는 모르겠지만 마술 세트는 보면 사고싶긴 했는데! 넘 신기해...! -
974 태민주 (26907E+52) 2016. 3. 4. 오전 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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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2:11:59"흐어어어!!"
사실 그녀가 무서워서 한 반응은 아니다.
여자의 터치에 놀라서 했던 반응이였다. 마음대로 툭툭 치지 말라구..
"좋아하는 노래 있어? 오늘은 뭔가 잔잔하면서도 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사가 있다면 부를수도 있는데."
실력 좀 발휘해 줄까. 라며 기타 케이스에서 기타를 꺼내고 조율을 마친 뒤 한쪽 불을 끄고 주황색빛이 나는 형광피크를 꺼내 들었다.
"아, 화리양이구나."
그는 머뭇거리다가 피크를 옮겨쥐고 그녀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까칠할텐데. 손끝에 살이 좀 박혀서.. 왜 웃는거야..
괜히 고개를 돌리며 숙였다. -
976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2:12:20>>974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어디서... 본거같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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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2:18:59화리의 위키에 가보니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있네요.
직접쳐서 휴대폰 벨소리를 하곤 했는데 -
978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2:22:22"안 놀란다며!"
놀랐네! 근데 왜이렇게 소스라치게 놀라. 진짜 무서워하는 것 같으니 이번엔 이걸로 넘어가고 다음에 또 쳐야겠다. 헤헤. 반응 재밌었어.
"화리양은 뭐야, 그냥 편하게 화리라고 불러. 음, 뭐. 잘 부탁한다구 성진씨."
어색한 호칭에 푸스스 웃으며 말하고 잡은 손을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었다. 기타를 오래 친 아이라 그런지 손끝에 단단한 살이 박힌게 느껴졌다.
"그럼 진짜 쳐주는거야? 아무거나 다 칠 수 있어? 그럼 나 그거 쳐줘! 스탠딩 에그의 little star."
이 곡 알아? 알면 쳐주고, 모르면 네가 아는 다른 곡 쳐줘도 돼. 말을 덧붙이며 기타를 꺼내드는 모습을 보고 눈을 빛냈다. 우와 우와! 어쿠스틱 기타 특유의 잔잔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들을 생각에 들떴다.
// https://youtu.be/dI8NZsjRyGk
곡은 이거에요! 가사도 넘 설레고 막...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노래 잘하는 남자친구를 만난다면 꼭 불러달라고 할 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리주가 자기전에 꼭 듣는 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79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2:23:33>>977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 좋죠 ㅠㅡㅠ................ 근데 기타 직접 칠줄 아세요?? 와 대박... 저는... 화ㅏ리처럼 피아노바께 못치는데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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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2:35:02"끄응.. 알겠어.. 화리."
스탠딩 에그라. 들어본 곡이긴 하지만 청음으로 코드를 짜본 기억이 있는 곡이다. 사실 스텐딩 에그의 고백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녀가 좋아한다니까.
"Little star."
한껏 분위기를 잡고 쓸데없이 피크로 줄을 뜯기 시작한 그는 그녀를 시선에 꽉 잡아두었다.
그와 그녀 둘 뿐인 교실 안에서 노래의 리듬과 음이 끝을 알린다.
"평생 내가 지켜줄거야..."
기타를 멈추고 마지막 소절만을 남겨 끝마쳤다. -
981 화리 - 성진 (76828E+50) 2016. 3. 4. 오전 2:42:40의자를 끌어다 성진이 앞에 놓고 앉으며 기타에 시선을 고정한 채 눈을 반짝반짝. 성진이가 피크로 줄을 뜯기 시작하자 두 손을 꼬옥 모았다.
"Little star..."
살며시 눈을 감고 노래에 집중했다. 와, 목소리 좋다. 후렴 부분에서는 조그맣게 따라부르기도 했다. 아, 정말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가 너무 설렌다. 어떻게 이렇게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달달한 가사를 쓰는거지... 밤새 내가 지켜줄거야라니... 아 진짜 좋아...
"우와... 너 진짜... 노래 잘 부른다..."
한참 감탄하면서 듣고 있는데 곡이 끝났다. 여운이 남아 잠시 멍하니 있다가 성진이를 감동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박수를 짝짝짝 쳤다. -
982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2:54:36"그리고 내 인생곡이야. 모른다면.. 이번을 계기로 꼭 이 노래에 반했으면 좋겠어."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뉴욕.
사실은 관악기도 필요하지만 육성을 내는 것으로 커버치자.
그녀와 눈을 마주치곤 이번엔 부드럽고 감미롭게 줄을 뜯었다. 중지와 약지에 낀 피크론 경쾌한 음을 만들어 금관악기 특유의 소리를 표현하기도 했다.
"I'm an english man in new york... I'm an.."
울려퍼지는 기타소리 끝을 손톱으로 같이 흔들어 마무리 했다. 내가 제일 자신있는 곡이자 제일 좋아하는 곡. 입문이자 꿈이였다.
"헤헤.. 고마워. 들어줘서 화리야."
/http://youtu.be/d27gTrPPAyk -
983 화리주 (76828E+50) 2016. 3. 4. 오전 2:57:42성진주 제가 지금 넘 졸려서ㅠㅡㅠ 킵하고 나중에 ㅇㅣ어요 죄송합니다 ㅠㅡ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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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엄성진 - 화리 (99464E+56) 2016. 3. 4. 오전 3:00:59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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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엄성진 (95858E+55) 2016. 3. 4. 오전 7:51:03왜 암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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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태양주 (40957E+54) 2016. 3. 4. 오전 8:12:16제연주 죄송합니다. 자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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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0:15:53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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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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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0:33:54>>988 네!! (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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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46:35>>989 늦게 봐서 미안해요! 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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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0:48:11안녕하세요! 확실히 3월이니까 사람들이 없고 한산하네요. 그래도 밤에는 평소처럼 활발해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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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0:51:343월 평일에 시끌벅적하면 그건 그거대로 무섭지만 말이에요. 학생들은 수업듣고 직장인들은 직장다니고 그러니까요. 어디까지나 제가 이레귤러적인 상황인거죠.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조용한것도 좋은게 제 생각이에요. 뭐, 오늘 저녁에 입소식하고 진실게임이 나오면 정말 별의 별 소리가 다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
993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0:58:07>>992 하늘주는 하늘주만의 일상이 있는 것뿐이지 여기에 계속 계신다는 걸 이레귤러하다고 말할 수는 없죠. ㅎㅎ
저 개인적으로도 진실게임 되게 기대하고 있어요! 물론 지영이가 걸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 걸릴 때만.... 후후후후.... (흑막 스멀스멀 -
994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02:20>>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정확히는 저도 할거 하면서 여기에 있는거지만 말이에요. 정확한거 현실의 일이니 패스!
덧붙여서 진실게임은 질문받은 사람이 다른 이에게 질문을 하고 그 받은 사람이 또 다음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이라 지영이도 못 피합니다. 네.(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995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1:06:38>>994 .... 지영아 걱정마. 아직 우리에겐 야근이라는 비장의 스킬이 있어!
지영: 오늘 할 거 없다며. 간만에 칼퇴근이겠ㄴ
그입 닭치라 -
996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08: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못 피합니다. 왜냐고요? 하늘이가 그렇게 진실게임에 탈탈 털렸거든요.
아주 그냥 어떻게든 린비와의 연애사실을 밝혀내려고 작당을 하는게 어휴..(절레절레
자세한건 24판에 있을거에요. 아마. -
997 지영주 (71014E+50) 2016. 3. 4. 오전 11:08:39아참, 하늘주. 마침 지금 여기 우리 둘 밖에 없으니까 혹시 지영이 두번째 개인 이벤트에 관련해서 얘기좀 나눠도 될까요? 지영이 시트를 내린다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무슨 대회에 참여한다는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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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09:55네. 별로 상관없습니다. 덧붙여서 이제 시트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릴것 같은데요. 뭘.(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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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율주 (99185E+55) 2016. 3. 4. 오전 11:13:17999 크르릉
(탈주) -
1000 연새주 (79693E+52) 2016. 3. 4. 오전 11:13:29오 오늘부터 이벤트입니까!! 지금 알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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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23653E+53) 2016. 3. 4. 오전 11:14:57>>999 율주 하이하이에요!!
>>1000 네! 오늘 저녁부터 수련회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첫날이니까 오늘은 딱히 하는건 없고 평일이니까 진실게임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