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722005> [All/육성/판타지] Mana - 001 (371)
◆WsUJ6JfPBc
2016. 2. 29. 오후 2:00:05 - 2016. 3. 5. 오후 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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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WsUJ6JfPBc (1E+40) 2016. 2. 29. 오후 2:00:05나는 내가 영웅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가지지도 않는다. 나 역시도 한때는 도망치던 도망자였으며, 희망을 바라던 약자였었다. 강해지고싶다는 그 생각만을 가지고 다짜고짜 한 마나 유저를 잡고, 그 마나 유저에게 수많은 지식들을 받으며 살아남았다. 경고한다. 만약 이 전투에서 도망치고싶다면 언제든 도망쳐도 괜찮다. 다만, 비겁자라는 이름이 그대와 함께하리라.
- 중국의 랭크 0, 서 자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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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2:44:55본스레 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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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이베르크주 (68734E+49) 2016. 2. 29. 오후 2:48:19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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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sUJ6JfPBc (8725E+52) 2016. 2. 29. 오후 2:51:14진행은 7시부터 있을 예정이오니 일상을 돌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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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엠피아주 (13637E+53) 2016. 2. 29. 오후 2:53:17엠피아주도 본스레 왔다요 (ღ˘⌣˘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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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2:58:13일상력을 모아야지.. 일상 돌리실분!
아 맞다. 레주 오사카의 상황은 어떤가요? -
6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3:11:19으음 일상 돌릴사람은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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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3:11:49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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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WsUJ6JfPBc (61518E+51) 2016. 2. 29. 오후 3:15:40오사카 현 상황이요? 일본 최초의 랭크 0이 초월단계 몬스터를 죽이고 죽어서, 이제 오사카 뚫리면 끝나니까 최전선은 죽어가고.
오사카 자체는 평화롭습니다. -
9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3:20:03일-상력이 중요하긴 했죠.
만들고 싶은 스킬이 많아..! -
10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3:25:07오사가카는 평화롭다니 다행이네요! 아무튼 일상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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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3:26:38>>10
짧게 돌릴래요? -
12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3:27:15>>11 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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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3:28:38>>12
선레는 누가?? -
14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3:31:54>>13 제가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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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3:32:59>>14
네!
매우 일사천리! -
16 카를 - 선레 (69767E+56) 2016. 2. 29. 오후 3:35:36이 빌어먹을 장소에서 얼마나 있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싸울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솔직히 내 목표는 그저 도망친 그 자식을 잡아서 죽여버리는 것 뿐이지만.. 뭐 이렇게 살다보면 다시 만날거라는 확신히 들었기에 나는 조용히 그들의 지시에 따르기로 했다.
"...."
오사카의 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는건 생각 이상으로 지루했다.
거기다 지금 내 의수에 들린 이 식빵은 지루함 뿐만 아니라 비참함까지 선사해주고 있었다.
뭐야 이건. 이런 식빵으로 끼니를 때워야하는건가?
"..하아"
왼팔 대신 달려있는 의수가 내 의지대로 움직여 빵을 내 입쪽으로 옮겨준다.
먹기 싫네.. -
17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3:48:06까마귀는 기억이 비어있다.
책으로 치면, 죄다 백지고 드문드문하게 몇 글자만 적혀있는 그런. 자신의 이름마저 제대로 알 수 없어 까만 새의 이름을 자신의 본명 대신 낼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 그나마 아스라하게 떠오른 흐린 기억들이 있어, 그것마저 없었다면 까마귀는 진정으로 비어버린, 살아있는 망자가 되었을지도 몰랐다. 남은 지식, 반 치 보다 짧은 기억 뿐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채라, 세상에 만것이 그는 참으로 신기하였다. 빛나는 가로등도, 높은 건물도. 저 바다 건너 한국이란 나라의 전통복이라는 것을 입고 있는 수려한 낯의 어린 남성이란 것은 아주 보통은 시선을 끌기 마련이었으나, 그런 만 것에 시선이 끌린 그는 자신을 향하는 시선에 반응할 수 없었다.
-게다가 애당초, 그와 같은 차림새는 더 이상 신기할 것도 아니었고. 온 세상이 교차되어 버린 이 세상에서, 특이한 복장과 특이한 외관은 이미 익숙해진 종류의 무언가일 것이다. 이 세상은 이미 우리가 아는 보통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 보통이 아닌 보통의 거리, 시선을 끌 것 같으면서도 끌지 않는 채로 마구잡으로 돌아다니던 까마귀는 당신의 근처에서 발을 멈추었다. 꼬르륵, 뱃 속의 우레가 친 것이 그 이유다. 자신의 배에서 들리는 소리에, 움직임을 멈추고, 당신의 근처에서 그저 서있었다. 빙 돈 시선이 당신에게 고정된 것은 그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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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카를 - 까마귀 (69767E+56) 2016. 2. 29. 오후 3:56:09어쩌면 내가 이 빵을 먹기도 전에 이 소년을 봤다면 그저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미 빵을 절반 정도 먹었고 이 빵이 더럽게 맛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다음이였기에 나는 배고파 하는 소년과 마주치자 그 자리에 서서 소년을 바라봤다.
"...배고픈건가요? (배고픈거냐?)"
이미 특이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있어서 소년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라고 추리한 카를은 그 뻑뻑하고 맛없는 식빵을 까마귀에게 던져주었다.
달리 다른 생각은 한건 아니였다. 불쌍하구나! 같은 싸구려 감정 같은것 때문에 빵은 던져준게 아니였다.
" 이상하군요.. (이상한 녀석이네.) "
그저 소년에게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빵을 던져준거였다.
그는 소년이 어떤 사람이고 왜 여기서 혼자 굶주려 있는지 궁금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가 빵을 주고나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건 아마 길거리의 작은동물에게 먹을 것을 던져주고 그걸 지켜보는 것과 비슷한거라고 생각된다. -
19 제화 (8745E+50) 2016. 2. 29. 오후 4:08:147시에 돌릴 수 있을까 모르겠다 ㅜㅜ 하필이면 바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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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4:13:10까마귀는 피색 마냥 붉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것을 지속하였다. 만일 그에게 기억이 온전히 남아있거나, 어렸을 적에 기억이 있었더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행동이었지만, 그에게 있는 것은 그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지식과, 흐려서 제대로 알 수도 없는 기억 몇 조각이 끝일 뿐이라, 인간의 공복 해소를 위한 본능에 따른 행동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었다. 막아줄 이성도 없는데, 거리낌이 있을리가.
"..그렇습니다. 나 배고파."
그나마 남은 버릇같은 존댓말이 까마귀의 입에서 나왔다. 그마저도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 이어진 말은 어린 반말. 표정은 무표정에서부터 변화가 없고, 딱히 행동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입만을 움직여 답을 하고, 그가 들고 있는 빵 같은 것을 보고 있을 뿐이다. 자신을 자칭하는 표현인 까마귀, 진짜 조류인 까마귀 마냥, 타인이 먹다 남긴 음식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에게 당신은 빵을 던졌다. 빵은 포물선을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못하게 그리다가 어쩔 수 없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땅으로 떨어졌다. 시선만 고정할 뿐 딱히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다.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던 까마귀는 그게 바닥으로 떨어져서야 '아'하고 작은 탄성을 내뱉더니 그것을 주워, 붙어있을 먼지를 탁탁 쳐내고 아무렇지 않게 입으로 가져갔다.
당신이 이상한 녀석이라고 하는 것에 신경은 조금도 쓰지 않는 모양새다. 그저 몸을 바로 편 채로 꾸역꾸역 빵을 먹어치울 뿐이었다. 당신이 맛이 없다는 평가를 내린 빵이지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던 시간이 꽤나 길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상관 없다는 듯한 까마귀에게는 썩 괜찮은 모양이었다. -
21 카를 - 까마귀 (69767E+56) 2016. 2. 29. 오후 4:23:06"아.. (뭐야 못잡았네)"
카를은 까마귀가 저런 음식을 먹는걸 이해할수 없었다. 맛도 없고 땅에 떨어졌으니까. 먼지를 털어내도 수많은 세균이 붙었을 것 이다.
끼고 있던 장갑의 끝자락만 만지작 거리던 카를은 까마귀가 먹는 모습을 구경하며 한적하게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까마귀가 방을 다 먹어치울 때 쯤에는 더이상 이 오사카의 거리는 지루해지지 않았다.
"여기서 혼자 뭐하는겁니까. (꼬마가 혼자 돌아다니네.. 고아인가?)"
카를은 조용히 까마귀를 보며 다그치듯이 말했다.
만약 이 아이가 그저그런 고아라면 어딘가로 보내야했고 길 잃은 미아라면 또 부모님을 찾아줘야 하기 때문에 귀찮은 일에 휘말렸을지도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꼬마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뛰어나거나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22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4:37:23손가락에 묻은 가루까지 까마귀는 핥아먹었다. 한창 때라면 한창 때라서, 이 정도로 배가 부르지는 않았지만 허기는 가득 채웠으니 까마귀는 만족스러웠다. 흡족한 미소가 그의 얼굴에 피어난 것을 보면 확실하다. 까마귀 보다는 차라리 길고양이가 더 어울린다. 만족스러운 하품까지 하고서는 나온 눈물을 하얀 손목부분으로 눈물을 닦아내고서는 자신에게 말을 거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모릅니다. 그냥 있을 뿐이야."
왜 있는지도, 어째서 있는지도, 어떻게 왔는지도, 그는 하나도 몰랐다. 흐릿한 기억 너머로 겨우 자신을 자칭할 수 있는 단어를 떠올린 것이 한계다. 당신이 생각하는 귀찮은 일은 일어날 수 없는 종류의 걱정이다. 까마귀는 당신의 생각대로 고아고, 애당초 이 근처의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그대는 누구십니까? 소인에게 먹을 것을 줬으니 답례를 하고 싶어."
반은 올리고, 반은 내린다. 흐트러진 옷자락을 정리하고서 까마귀가 물어보았다. -
23 카를 - 까마귀 (69767E+56) 2016. 2. 29. 오후 4:51:27"모른다구요? (역시 예상대로 고아였네)"
카를은 팔짱을 낀 상태에서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의 팔을 툭툭 두드린다. 심장 박동처럼 일정하게 움직이던 그 손가락은 잠깐 멈칫 하더니 카를은 까마귀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역시 특이한 복장이다.. 물론 특이한 복장은 소년 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입고있지만.. 그래도 특이하다.
"답례는 필요없습니다. 애초에 답례를 바라고한 행동이 아니였기에.. (꼬마에게 답례를 받아봤자..)"
카를은 까마귀의 존댓말과 반말이 섞인 말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그가 살아왔던 환경은 너무나도 거칠었으니 오히려 존댓말 쪽에서 어색함이 느껴질것이다.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오히려 답례를 못해준것에 신경쓴다면 제가 힘들어집니다 (귀찮으니까...)" -
24 정보늬주◆8gVj4Pf0ZM (83688E+52) 2016. 2. 29. 오후 4:57:37ㅠㅠㅠㅜㅡㅠㅜㅡㅠㅠ7시 학원 가느라...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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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vXKi.6Iux6 (8904E+53) 2016. 2. 29. 오후 5:04:59
통과닷!! 티애갱신할게여
스킬을 하나 정할수있다닝 -
26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5:06:55"..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까만색, 까마귀. 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평범한 복장인 당신의 차림새가 신기할 것이다. 아니, 까마귀에게는 현재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이 신기할 것이다. 사람은 미지의 세계에 공포를 느낀다고 하지만, 호기심 마저 없지는 않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 수록 호기심이 강하다. 까마귀가 그렇다. 그는 두려운 것이 없고, 오히려 세상이 신기해서 눈이 반짝인다. 바다 건너 나라의 전통복장, 그것이 당연한 곳에서 온 까마귀는 자신의 옷이 당연하지 않은 이 세계의 모든 것이 당연하지 않고 신기해보인다.
"그래? 어쩔 수 없군요."
어차피 해주고 싶어도 까마귀에게는 있는게 없으니, 기껏해야 몸쓰는 일 조금이 한계였을테지. 아니면 불을 이용한 일 아주 조금이라던가, 까마귀에게는 그런 것이 한계다. 도망자의 신분에서 가질 수 있는 건 많이 없었다. 현재는 도망자라기 보다는 방랑자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그런가...네. 알겠습니다. 미안." -
27 이름 없음 (69767E+56) 2016. 2. 29. 오후 5:07:16까마귀주 저 잠시 빨래널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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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5:08:47>>27
알겠습니당!
>>25
하로하로!
>>24
파팅파팅! (?) -
29 ◆WsUJ6JfPBc (90032E+50) 2016. 2. 29. 오후 5:11:20핫초코 마시다가 공책에 흘렸는데 하필 캐릭터 정보였습니다.
두뇌 풀가동이 필요하다. -
30 ◆vXKi.6Iux6 (8904E+53) 2016. 2. 29. 오후 5:14:42허걱 핫초코를!!!캐릭터정보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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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5:19:34>>29
아아..아아아.....
하필...ㅠㅠㅠㅠㅠ -
32 카를 - 까마귀 (69767E+56) 2016. 2. 29. 오후 5:29:35"알아들었다니 다행이군요. (후, 먹이(?)도 줬으니 이만 가볼까..)"
카를은 조금 두리번 거리다가 안경을 고쳐쓰고 한숨을 내쉰다.
몬스터와 싸우는 일을 하라는게 너무 귀찮고 피곤하다.. 혹시 몰라서 방어벽 같은 기능을 추가해두긴 했지만 더 위험해지면 어쩌지..
그는 까마귀의 머리를 쓰다듬을려고 하지만 역시 결벽증 증상 때문에 남과의 접촉을 피하는게 자연스럽게 몸에서 나온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당신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수 없다는게 유감이군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더 도와드리겠습니다.(나중에 만날수 있다면 도와는 주겠는데....)"
그렇게 말하고 카를은 까마귀와 서서히 멀어져 간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멀뚱하게 서있는 까마귀가 어쩐지 애처롭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 이 세계는 잔혹하고도 잔혹해서 혼자 살아남을려면 힘과 정신력을 키워야하니까. 계속 도와준다면 오히려 피해가 될 뿐이다.
/슬슬 막레할까요!? -
33 ◆WsUJ6JfPBc (90032E+50) 2016. 2. 29. 오후 5:33:00다행히 아는 애여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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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까마귀 - 카를 (19885E+56) 2016. 2. 29. 오후 5:39:29까마귀는, 저 멀리로 떠나가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자신은 더 이상의 도움은 필요 없는데. 이제ㅡ 분명히 괜찮은데. 저 자는 선인인가? 허나 까마귀는 어쩐지 저 사람이 꺼려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을 잘 대해주었기에 꺼려졌다. 바닥보다 더 낮은 곳으로 가라앉아 파묻혀버린 기억, 그 안에 있는 어떠한 좋지 않은 추억이, 그에게 그런 감정을 주는 듯 하였다.
자신은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대가 없는 호의라는 것이, 아무것도 모르는 까마귀에게는 조금 꺼려지게 다가왔다. 분명 은인이지만. ...그렇기에 그는 그에게 무엇인가를 주기로 하였다. 언젠가의 이야기지만. 은혜를 갚은 그 어떤 새처럼. 그러면, 그러면 좀 더 괜찮아지겠지.
애당초, 할 필요 없는 생각을 하는 까마귀의 밤이다.
"...까만 새 날아오르는데. 하늘이 없구나.
먹구름이 감싸버려. 하늘이 없구나.
까만 새 날아올라 구름을 걷으니.
붉은 해가 떠올라,"
...다음이 뭐더라.
//네! 수고하셨습니다.
까마귀를 굴리면 중2력이 충전됩니다. 크큭.. -
35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5:42:02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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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5:42:42>>33 앗!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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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6:03:50카를주는 잠시후에 다시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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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WsUJ6JfPBc (01647E+50) 2016. 2. 29. 오후 6:20:16오늘 진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 오늘은 일상 파이어 데이를 실행하겠습니다. 오늘 하루간 일상력 세배!
죄송합니다. -
39 ◆kTfvhiUCyQ (68734E+49) 2016. 2. 29. 오후 6:33:03그러면, 일상을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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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6:47:19일상력 3배면... 방금 까마귀와 돌렸으니 지금 150...
와!!
카를 일상구해요! -
41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6:56:32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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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7:25:03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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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7:30:12까마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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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7:38:47까마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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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7:39:13반가워요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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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7:41:14안녕하세요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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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7:42:36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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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티애 (04958E+47) 2016. 2. 29. 오후 7:45:30티애주도있는데 학원이라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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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7:46:32티애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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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까마귀 (19885E+56) 2016. 2. 29. 오후 7:52:48안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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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티애 (67528E+45) 2016. 2. 29. 오후 7:52:53카를주도 하이요!
학원끝나구오면 다들 주무시겠지.. -
52 티애 (67528E+45) 2016. 2. 29. 오후 7:53:18까마귀주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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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7:55:05오늘 하루 50의 일상력이 150으로 들어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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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로이 ◆kTfvhiUCyQ (68734E+49) 2016. 2. 29. 오후 8:57:13드디어 끝났다.
이제, 진짜로 일상을 돌릴 수 있...
겠지만 우선 식사부터... -
55 카를주 (69767E+56) 2016. 2. 29. 오후 8:58:28어서와요 로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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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화 (82943E+59) 2016. 2. 29. 오후 9:41:49그어어 드디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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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정보늬주◆8gVj4Pf0ZM (83688E+52) 2016. 2. 29. 오후 10:51:30돌아왔습니다~세배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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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로이 ◆kTfvhiUCyQ (04199E+52) 2016. 3. 1. 오전 1:06:26식사 이후 생겨난 스케쥴도 다 끝냈다. 사실상 밀린 집안일이지만.
하지만 이젠 아무도 없겠지... -
59 제화 (62514E+61) 2016. 3. 1. 오전 1:08:08이 시간에 자지 않다니...늦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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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전 1:10:20제하주 드디어 본보트에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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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로이 ◆kTfvhiUCyQ (04199E+52) 2016. 3. 1. 오전 1:41:22...둘이 한끗발 차이라서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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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제화 (62514E+61) 2016. 3. 1. 오전 1:42:40제화랑 제하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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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티애 (02569E+59) 2016. 3. 1. 오전 1:58:55티애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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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름 없음 (96369E+58) 2016. 3. 1. 오전 2:04:19일상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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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티애 (02569E+59) 2016. 3. 1. 오전 2:18:02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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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 (96369E+58) 2016. 3. 1. 오전 2:21:26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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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티애 (02569E+59) 2016. 3. 1. 오전 2:22:25선레부탁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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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카를주 (96369E+58) 2016. 3. 1. 오전 2:23:09넵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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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카를 - 선레 (96369E+58) 2016. 3. 1. 오전 2:26:21오사카의 폐빌딩. 드럼통에 모닥불을 피워두고 있으면 따뜻하다.
물론 이런 환경은 결벽증 증세가 있는 카를에게 매우 불편하고 피해야할 장소였지만 한 30분 정도 미리 자신이 있을만 하게 청소를 해두었으니 그에겐 문제 될 일이 없었다.
"...."
혼자서 상의를 탈의하고 의수를 점검하는 모습이 불쌍한 공돌이 같다.
하지만 괜찮다. 카를은 점검이 꼭 필요한 행위이며 이런 모습을 보며 비웃는 사람들은 괴물들로 부터 자신을 지켜준 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렁이라고 일축했기 때문이다.
...뭐 가끔은 그냥 지나가는 마이스터들도 비웃지만.
"...(쉽게 안끝나잖아.. 간만에 수리해서 그런가)" -
70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2:38:27이곳은 어딜까..를 생각하며 낯선환경에 온지 몇시간째..멘탈붕괴라 생각하며 도망다니다가 폐건물에 들어와 숨었다.
" ..설마..이거...몰래 카메라?.. "
폐건물안의 어느구석에서 몰래카메라겠지..하며 애써 위로하고 있던 티애는 잠시 후 무언가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 구두까지 벗어 손에 들고는 조심스럽게 소리의 근원지로 다가갔다.
그때 티애의 눈에 어떤남자가 들어왔다, 여기사람인가..? 방송국 스탭?..
" ..저기요! "
일단 말 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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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2:52:21나사를 입에 물고 집중하며 회로를 점검하던 와중 카를은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든다.
누구야? 여기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을려나? 설마 폐건물에도 주인이 있는건가?
하지만 다가오는 사람은 손에 구두를 들고있는 영문 모를 인간. 카를은 다시 의수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대답한다.
"무슨 일 이신가요 (저건 또 누구야...)"
상당히 집중하는 와중에 누군가 말을 거는게 내키지 않는건지 카를은 조용히 돌려보내기 위해 말을 건다.
손에 구두를 들고 있던데 설마 내가 구두장이라고 생각해서 오는건 아니겠지?
"구두는 제 분야가 아닙니다 참고로 (다른 사람 알아봐 구두는)" -
72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2:59:32
" ....?! "
그남자의 모습을 가까이가서야 자세히 보게된 티애는 의수를 보고 놀라 뒷걸음질치며 벽으로 붙었다.
" ...납량특집시기 아니잖아요.. "
그리곤 놀란 가슴을 몇초간 쓸어내리다가 다시금 그를 천천히 보고는 진정하려했다.
" ..재미없어요 ..이런 몰래 카메라..무섭기만 하다니까요!! "
저 남자는 연기자가 분명해!!!하고 생각하며 당당하게 다가가 그의 의수를 향해 손을 뻗었다.
" 아니요! 내구두 고장 안났거든요! 그리고 이거 당신팔! 가짜인거티나요! 몰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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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3:09:25"몰래 카메라요? 남량특집시기? (뭐라는 거야 이 여자)"
카를은 어느정도 의수의 점검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티애를 바라본다.
머리카락도 특이하고.. 눈동자는 더 특이하네. 거기다 복장은... 솔직히 내가 봐온 사람들 중에서 가장 특이하다.
"음 저와 비슷한 류의 분 같으신데 솔직히 말하면 실례입니다. 이 팔은 제 기술의 정수가 담긴 새로운 팔이라구요. (함부로 말하지마)"
"아무튼 혼란스러운 것 같으니까 우선 앉아서 진정하세요 (이대로 두면 계속 화낼 뿐인 것 같은데..)" -
74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3:16:13
" 진짜 아니에요?.. "
뭔가 ..이렇게 주변환경까지..전부다 바뀌어 있는 스케일 큰 몰래 카메라는 없던거 같다..
진짜 몰카가 아닌가봐..이사람은 연기하는 눈빛이 아니였다.
그렇게 티애는 여기로와서 처음으로 대화한 사람에게서 뭔가를 크게 깨달은듯 힘이빠져 자리에 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 그럼 나 어..어..떻게해요 이제..으아아아앙 "
울음소리가 폐건물에 울릴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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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3:20:39"그걸 내가 어떻게 아나요.. (시끄러워 울지 말라고)"
카를은 아마도 이 여자는 여기에 처음 온거라고 생각했다.
아 그런데 이 여자는 전력으로 못 써먹을텐데..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애초에 나도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른다고.
오사카라는 지명만 아는데.. 하 머리아프네.
"울지마세요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테니까 (그러니까 좀 조용히해)"
카를은 의수를 움직이며 셔츠를 챙겨 입었다.
음 우선 배고픈데.. 근처에 있음직한 라면집이라도 찾아볼까?
그는 근처에 있는 양동이에 물을 떠와 모닥불을 꺼버린 다음 떠날 준비를 한다.
"거기서 계속 울고만 있을겁니까? (신경쓰인다고)" -
76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3:33:13
" 방법이 어디..어디있어요 ..우리 인신매매당하는거일수도 있어요 ..뉴스에서 본거같애.. "
울면서 말하느라 말까지 버벅인다.
이남자는 분명히 자신과 같은 상황- 이라 했으니 같은 처지인게 분명한대, 자기와는 다르게 침착해보여서 더 눈물이 났다.
그렇게 목놓아 울고있는중 남자가 갑자기 모닥불을 끄고 떠나려하는듯 보이자 티애는 그모습에 놀라 간신히 눈물을 진정시키며 그를 엉거주춤 따라나서려 했다.
" 자..잠시만요 ..구두신고..같이..가요 같이!!! 불끄고 혼자 가는게 어딨어요..흐잉 "
구두를 챙겨신으며 그의 뒤에 바짝 따라붙었다.
" 어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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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3:39:48"...하아.. (정말 귀찮은데.. 이 여자는 전력이 될수 있는거야?"
카를은 한숨을 쉬며 코트를 걸친다. 조용히 걸으면 걸을 수록 뒤에 들리는 또각 소리와 훌쩍이는 소리 때문에 열이 확 뻗치지만 꾸욱 참는다.
이윽고 자신이 찾던 포장마차가 나오자 카를은 손가락으로 지목한다.
"배고파서 밥먹으러 갑니다. (따라올려면 따라오던지)"
싸우기 전에도,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도 가장 중요한건 밥이다. 밥을 먹어야 기운이 나니까 밥은 중요한 거다.
이것이 내 지론이다. 그만큼 밥은 중요하다.
"당신이 이전에 뭘 하던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더욱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지만 이곳에 온 이상 당신도 싸워야 겠죠... 이 쪽 세계엔 괴물들이 득실거리니까요." -
78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3:47:30
" 힝... "
쥐죽은듯 따라가며 카를의 눈치를 살피던 티애는 아직도 눈물이 진정이 안되는지 계속 훌쩍이게 됬다.
얼마쯤 걸었을때 그남자가 포장마차를 가리켰다.
" 에..? 포장마차?..그럼 여기 고속도로도..카드결제도..뭐 다 있겠다..! "
포장마차를 보자 자신이 월래있던곳과 멀리떨어지지않은거 같다는 생각에 마법처럼 눈물이 멈췄다.
" 에이 ㅡ 괴물은 무슨 ,그래요! 밥먹어요! 괜히 울었잖아요.. 진작 말해주지 도시랑 가깝다구 "
카를을 따라 싱글벙글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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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3:54:54"라면 두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카를은 한숨을 쉬며 주문한다. 이 여자는 아마 자신이 무슨 처지인지도 모를 것 이다.
그건 곤란하다.. 이건 심각한 문제다. 저 여자도 아마 싸우기 위해서 온것일텐데 이유도 모르다니.. 일단 저 의상으로 싸울수 있냐가 더 문제겠지.
"여긴 오사카 라는 도시입니다. 일본 최후의 전선이며 우린 여기서 싸워야하죠. 설명이 모자랍니까? 뭐 싸우기전에는 그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내도 괜찮겠다만.. 그래도 역시 각오해주세요. (안 그러면 죽을테니까..응)"
카를은 가만히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티애의 반응을 관찰한다.
고속도로.. 카드결제.. 이 여자는 여전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니면 모르는 척 하던가..
"그래서 그쪽 이름은요?" -
80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4:00:06
" 라면 ~ 라면 ~ 맛있는 라며언 "
기분이 풀려서 노래가 절로 나왔다, 젓가락으로 드럼도 쳐볼까나!
" 아하 ㅡ 여기는 오사카 ! 해외에도 공연하러 종종 왔었어요, 역시.. 나 중간에 매니저오빠 차를 못타서 혼자 못따라간거였을라나.. "
그렇지 그럼! 하며 점점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려 했다.
" 아,제 이름은 티애에요! 설마 당신 ㅡ 내 안티팬은 아니죠? 그게 아니면 이럴리 없지, 이름도 모르는척.. 나 망신주려구.. "
카를을 보며 입을 삐쭉인다. -
81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4:04:20"??.. 뭐지"
저 여자가 온 세계에도 오사카가 있는 건가? 그건 좀 특이하네.
카를은 자신과 티애 앞에 나온 라면을 가만히 바라본다. 저렴한 가격치곤 고기도 넉넉히 있고 김도 넉넉하게 올려져있다. 주인 양반이 인심이 좋은데?
그는 젓가락을 집어 들고 티애라는 여자애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그게 누군가요.. 안티팬은 또 무슨소리죠. 전 여기서 당신을 처음 봤습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대부분 당신을 모를텐데요?"
그는 라면을 조금 먹다가 티애의 주장에 조용히 반박한다.
아무래도 그녀는 이게.. 몰래카메라? 이라는 장난으로 인식한 모양이다.
"도대체 뭘 보여줘야 믿겠습니까? 이 의수도 진짜고 전부 진짜인데... 아 괴물을 직접 보여드려야 할려나?" -
82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4:14:14
카를의 말을 들으며 라면을 맛있게 먹던 티애는 입에 넣은 라면을 삼키고 다시 그를 보았다.
" 알겠어요! 월래 안티팬은 자기가 안티라고 말안해주거든요,음..그래! 내가 속아주지 뭐 "
따뜻하게 국물을 떠먹으며 행복하다는 표정이 만연해져있다.
" 아 ㅡ 너무 너무 맛있당 ! 음..근데 그쪽은 이름이 뭐에요? 직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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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카를 - 티애 (96369E+58) 2016. 3. 1. 오전 4:17:46"..하아..."
벌써 몇번 째 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한숨을 몰아 내쉬며 카를은 라면 먹는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이 여자는 티애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전 세계에선 나름 유명인이였나 보다. 하지만 여기선 아니다. 난 그녀를 모르고 지금 이 상황이 어렵다.
분명 언젠간 알아차려야 할텐데..
"카를. 직업은... 이전엔 직업 같은건 없었고 고철을 모아서 물건을 새것처럼 만들거나 수리하는 걸로 근근이 먹고 살았죠."
물론 그런 생활도 배신덕분에 끝장이 나버렸지만.
"그런 당신은 직업이 뭡니까? 정치인? 발명가? 아무튼 유명한 사람이였던 것 같은데.." -
84 티애 - 카를 (02569E+59) 2016. 3. 1. 오전 4:25:24
고개를 끄덕이며 카를의 말을 들었다.
" 아하 ㅡ 무직!..아니 무직은 아니시네요, 고물상을 운영하셨구나 "
아니 고물상이라기보단.. 만물상일까.. 그렇지만 그런일을하기엔 젊은남자 같아보여서..
카를을 보며 신기한듯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중 그의말에 다시 그를 보았다.
" 아! 저는 아이돌이에요 ! 베리베리의 막내 스위티베리 티애입니당 ㅡ 사진은 초상권때문에 안된대요 ! "
카를을 보고 방송에서 소개하듯 미소지으며 손바닥을 자신의 얼굴 옆에서 신나게 흔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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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이름 없음 (96369E+58) 2016. 3. 1. 오전 4:28:20티애주 팁 될까요 ㅠ
기절하기 직전이라.. 내일 아침에 다시 이어둘게요 ㅠㅠ -
86 티애 (02569E+59) 2016. 3. 1. 오전 4:31:23
그래여! 잘자요
저도 잘듯 ㅠ
레주가 일상력을 주시겠쥐?.. -
87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전 8:11:05갱신!! 좋은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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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끼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2:41:25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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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2:45:44끼마귀로 오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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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22:05헉 혹시 아무도 없으신가!! 일상 돌리지아니하겠습닊ᆢ...혹시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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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25:43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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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27:16야생의 까마귀주를 발견했다!!
》돌린다.
》잡는다. -
93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27:42>>92
까악까악!! -
94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28:30》잡는다
까마귀주의 정보가 기록되었...돌리시겠습니까? -
95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31:31>>94
누가 선레죠! 까악! -
96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32:16다이스 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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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33:16>>96
굴리는 걸 부탁드릴게요! -
98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34:13<dice min=1 max=2> = 1
1. 보늬주
2. 까마귀주
넹,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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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1:34:54헉 써오겠습니당~~~~~~숭구리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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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1:35:03다갓이 보늬주의 선레를 바라시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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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1:42:49심심하기도 하고 처음 온 해외라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거리를 걸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나라라는걸 알려주듯 뭔가의 이질감은 나에게 기대를 주었으며 더욱 걸어가게하는 계기를 주었다.
"... ..."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 내 입은 다물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걷고있던 와중에 자칫보면 여기가 한국 아니 촬영장이라고 생각할수있는 옷을 입고있는 뭔가를 봤다
놀랐지만 어딘가 흥미로웠고 키도 그다지 크지않는것이 뭔가 안전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말을 걸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어,그러니깐 배우신가요? 아님 왜 입고있나요?" -
102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2:04:15까마귀의 복장은 대충 두 가지다. 평소에 입는 두루마기, 무슨 일이 있을 때 입는 구군복. 둘 다 오사카, 그러니까 일본의 옷이 아닌 저 바다 건너 한국의 전통복으로, 대부분 시선을 줄 수 밖에 없는 종류의 것이다. 세계가 교차된 현 상황에서 그렇게 신기하게 여길게 못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이 시선이 가는 경우도, 분명 존재하겠지.
그런 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복장 보다는 그를 신기하게 여기는 타인의 복장이 더욱 신기하였는데, 조각난 기억 사이에 드러나는 얼굴 없는 이들의 복장이 대부분 그와 같거나 비슷한 것이 그 이유다. 그렇기에, 그는 당신의 복장이 더욱 신기하였으나, 익숙해져가는 차였기에 그렇게 티는 나지 않았다. 애당초, 감정이나 생각이 표정에 확연히 들어나는 사람도 아니었고.
다만, 좀 날카로운 외관이나 어딘가의 지체 높은 양반가 도련님 같은 분위기가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묘하게 감도는 탓에 말을 걸어오는 경우는 드물었고, 그렇기에 당신이 말을 걸자 그는 아주 조금 놀랐다. 전에 그에게 빵을 준 이는 그가 먼저 계속 바라보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으니.
"...배우가 무엇입니까?"
당신의 질문에 침묵으로 답하던 까마귀는,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느릿하고 고저없는 어투로 답을 하였다. 답이라기보다는, 질문이지만.
//날렸었ㄷ.. -
103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2:21:50야생의 제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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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2:22:16어서와요 제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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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2:32:20내일이면 개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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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2:34:26아아,내가 있던 곳 과는 이미 다른 시대구나. 새삼 여기의 차원은 교차됐다고 깨달음과 동시에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검은 사람을 보며 나조차도 '배우'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어려움을 느꼈고 그것에 대한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기 시작하며 고민했다.
"책에 나오는 사람을 연기하는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배우라해요."
사뭇 긴 시간을 고민하며 배우에 대해 서술한 건 어딘지 모르게 틀린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머쓱하다는 생각에 다른 생각을 하게 됐고 그건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당신 주위에 있으셨나요?"
//청소하느라 늦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107 정보늬주◆8gVj4Pf0ZM (43533E+54) 2016. 3. 1. 오후 2:35:05야생의 제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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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2:46:46까마귀는 당신의 설명에 의문이 조금 더 늘었다. 언뜻 기억나는 지식들 중 책에 관한 것이라면, 소위 말하는 학문에 대한 것들이 대다수였던 것 같다고 그는 생각하였는데, 그런 것들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하면 효를 다하라, 같은 (대체로 유교적인) 것들이나 주술에 관련된 책들이 대다수다. 그 내용이라고 하면, 이제는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아서 말하라고 해도 무리지만. '이러한 것들이었다'라는 애매한 기억에 의지하자면 그러하였다. ...학자를 칭하는 것인가? 까마귀는 의아해졌다.
"학자를 배우라고 말하는 거야?"
말이 편해졌다는 건 둘째치고, 잘못된 지식이 정착되려는 모양이다.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기에 배우든 학자든 주변에 누가 있었는지 까마귀는 알지 못하였다. 자신마저 잊고, 좋아하던 것들도, 몇가지 지식도 죄다 사라졌는데 주변인들이 기억날리가. -
109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2:59:19"아,아뇨. 학자라기 보다는 음...이렇게 저와 당신이 얘기하는 걸 다른 사람이 흉내낸다해야하나 그러니깐...재밌거나 슬프거나하는 상황을 사람들이 생각해서 연기하는 거예요."
뭔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였다. 유치원 선생님이 이런 기분일까. 하나를 잘못 말해 잘못된 정의가 누군가에게 새겨지다니,확실히 그 시대의 책들은 이야기가 아니였다. 이야기라기 보다는 지식을 전하기 위해 만든 것이였다. 응,내가 잘못 설명한 것이겠지.
그나저나 모르겠다니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던 사람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제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혹시 많이 바쁘셨나요?" -
110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3:09:16"..아. 판소리 같은 걸 말하는거야?"
어렴풋한 지식 중 하나다. 노래와, 말로 상황을 설명하며 등장인물을 대신하는 것. 비슷하다면 비슷하다. 판소리꾼도 배우라고하면, 배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붉은 눈이 흥미로 옅게 빛났다. 지식으로만 있는 그것, 까마귀는 그것이 보고싶어졌다.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빴던 것 같습니다."
바빴나? 바쁘지 않았나? 당연히 까마귀는 그것을 알 수 없다. 최근이라 하자면, 이 곳 저 곳 보느라 바빴다고 할 수도 있기에 그는 그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이 한 질문의 요지는 그것이 아닐테지만 까마귀는 아는 것이 없었기에 이런 대답이 한계였다. -
111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3:21:04그나마 비슷한 개념이었다. 잘못된게 그것의 정의가 되는 걸 보는게 마음이 불편했던지라 비슷한 개념이라 할지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판소리는 1인이 모든 것을 표현하였지만 배우는 거북이면 거북이 연기하는 사람이,토끼는 토끼를 연기하는 사람이 연기한다고만 될 것 이었다.
빛나는 그 두눈,신기한 것을 볼때에 저와 같아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여러 사람이 하는 판소리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여드릴께요.그나저나 바쁘셨다니 뭘 하셨나요? 무슨 직책...아니 어떤 일을 하셨나요?"
옷을 봐선 결코 낮지는않을 그런 사람같은데. -
112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3:28:44여러 사람이 하는 판소리. 본래 판소리도 고수와 창자 두 명이서 하는 것이라 어떻게 맞추자면 여러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다고, 당신이 말하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까마귀는 생각하였기에, 얼굴에 웃음을 매달았다. 미려한 웃음이지만, 좀 더 동심이란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까마귀는 어리나 아이는 아니었으나, 아이같았다.
"음, 그건 몰라."
정자세 그대로 고개도 가로젓지 않고 모른다고 고저없이 말하였다. 그는 사실상 백지와 비슷하다. 아는 것이 없었다. 얕은 지식,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것은 퍼즐 한 조각 같은 것 뿐. 바쁘다는 것 역시 사실은 잘 모르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꽉 차 있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것이 텅 비었을 때 이상함을 느낀다. 까마귀 또한, 수 년 채워져있는 채 살았기에 기억의 결핍이 이상하다는 것은 알지도 몰랐다. 듬성듬성한 기억이, 그 이상함을 좀 더 잘 느끼도록 해주었고. -
113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3:41:38웃었다. 앎을 기뻐하는 학생같아 이러한 것에 선생님들은 기쁨을 느끼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곧이어 모른다하는 모습에 학자라던가,판소리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의 지식은 있는 거 같았는데 또 이렇게 대답하는 것을 보니 막장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기억상실증을 생각나게했다. 또한 또래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흠집도 색깔도 없는 하얀 도화지같은 아기가 생각났다.
만약 제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아기라면 이러한 곳에 있는 걸 안쓰러워하고 잘은 아니여도 돌봐주었겠지만 그는 저가 마약을 하지않는 이상은 소년으로 보였기에 나와 같은 이 전쟁에 뛰어든 사람이라 생각해 그저 쓰다듬을 수 밖에 없었다.
"음...그럼 이름은요?" -
114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4:08:39"..잘 모릅니다. 다만, 아마도 까마귀라 불리던 것 같아."
이름 또한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말하는 것도 좋게 말하면 개성이 있고, 평범하게 말하자면 이상하다. 경어와 평어가 반복된다. 소설 속이나, 드라마나, 만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기억상실. 슬프게도 현실에도 있기에 가상세계에서도 그렇게 자주 이용되는 것이다. 까마귀는 그런 현실(사실은 픽션)의 슬픈 사례.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그 작던 몸에 우겨넣어져 흔들리다가, 뚝 하고 끊긴 것이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에 거부감은 없는듯, 아니면 아예 그 행동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듯 당신의 손길을 피하지 않고, 크게 신경쓰지도 않으며 까마귀는 당신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
115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11:28아오 속이야...
진행은 4시 반부터 6시까지 할 예정입니다. 모여라아 -
116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13:00진행!
보늬주 잠시 킵할까요? -
117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4:15:47오오 진행!
-
118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16:33참고로 반응이 좀 느려도 양해해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119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4:20:00"까마귀라...뭔가 신기해보이고 검은게 당신이랑 닮은 거 같아요."
까마귀라 답한 그의 말투는 듣다보면 어딘가 신기한 구석이 있었다. 깍듯이 존댓말을 쓰는 듯 하다가도 반말을 쓴다. 그런 신기한 말버릇은 기억상실증때문이겠지라고 생각했다.또한 이름은 아닌듯한 까마귀라는것도 결국에 생각하고 생각하다 기억이 나는 글자를 자기의 이름으로 정한 것이겠지.
"그나저나 제 이름이라...정보늬라고합니다. 까마귀씨,궁금증은 풀리셨나요?"
처음 본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면 피할 법도 한데 피하지않음을 느끼고 빙그레 웃었다.
"혹시 머리 만지시는 거 좋아하세요?"
-
120 보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0:34네 킵해요!
-
12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1:37아시겠지만 우리의 표시는 ☆입니다.
괜히 저 놀린다고 키☆랏같은거 쓰지 마세요. 실수로 인식할지도 모릅니다. -
122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2:16시트 통과된 히마와리주입니다.
-
123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22:34☆모양으로 잘라야지 같은 건요!
-
124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3:17캐릭터 데플뜨면 꼭 별모양으로 잘라드릴게.
일단 눈부터 뜨자! 로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125 제화 (80473E+55) 2016. 3. 1. 오후 4:24:07별모양으로 자른다니 로맨틱...!
룸메가 왔다 좀 늦을듯! -
126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5:09별모양으로 카와이하게 잘라야지 같은건가요?
-
127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5:15왜 스레가 두개지.
분신술인가 -
128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5:53그런건
☆나는 ☆모양으로 카와이하게 자른다.
이렇게 하라고. 팍 씨 -
129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6:03각각 시트스레와 본스레 아닌가요?
-
130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6:24아까 001이 두개였습니다.
-
13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27:03히마와리주. 진행 참여하셔야죠
-
132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7:15그렇군요.
-
133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4:27:30네.
-
134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29:28주변에서 무언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무슨 소리지?
☆눈을 뜬다. -
135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30:27까마귀는 생각하였다. 멍하다.
☆ 클로즈 마이 아이. 눈을 뜬다. -
136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31:57>>134
어지간한 진행이라면 그러겠지만 우리 나쁜 스레주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히마와리는 집에서 눈을 뜹니다.
작은 마나의 알갱이 하나하나가 히마와리의 손끝을 간지릅니다. 그 빛 하나가, 작은 알갱이 하나하나가 전신을 간지르고, 그 느낌에 히마와리는 익숙한 듯 천천히 일어납니다 -
137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32:44>>135
클로즈가 아니라 오픈이지.
무의식적으로 자고 싶은 제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
138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4:32:59내가 평소에 자던 곳과는 다른,아니 잤던가? 내가 자고있었는지조차 모르겠는 느낌에 괴리감을 느끼고는 혹시 꿈이라던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손,발을 꼼지락꼼지락거렸다. 다행히도 내의지로 신체는 움직였고 주변에 뭔가 있다는 느낌도 들지않았던것같다.
그래서 눈을 떴다
☆눈을 떴다. -
139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33:57>>135
밝은 낮, 정확한 시간에 까마귀는 눈을 뜹니다. 무언가 피를 간지르는 느낌, 전신에 감도는 룬의 흔적. 까마귀는 그 기분에 작게 미소짓습니다. 마나 하나하나가 까마귀의 눈에 보입니다. 작은 알갱이, 큰 알갱이가 모여 하나의 바람으로 만들기도 하는 진풍경을 보면서. 까마귀는 익숙한 듯 천천히 일어납니다. -
140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34:17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 이유는 무엇일까. 창문이라도 열려있었던 걸까? 마나의 알갱이가 손끝을 간지럽히자 부드럽게 웃어보이면 일어났다.
☆일어나 주변을 살핀다. -
14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35:54>>138
보늬가 잠든 곳은 오사카 전선의 전방, 최전방인 몬스터 출몰구역의 근처 마나 능력자 숙소입니다. 조심스럽게 눈을 뜨자 움직이는 마나는 마치 손을 흔들며 당신에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 사실이 이젠 익숙한 보늬는 천천히 일어납니다. -
142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37:25사실 미소 그런 거 짓지 않았다고 묘사하고 싶으나 당신께서 까마귀의 웃음이 보고싶으셨다고 하니.
붉은 눈의 새까만 까마귀는 마나를 바라보며 아주 옅게 웃고서는, 주변을 살짝 둘러보았다. 자연에 있는, 마나들. 그것으로 이뤄지는 기적들.
...라고 해도, 까마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까마귀는 당신의 말대로, 익숙한 듯 일어났다. -
14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38:25>>140
일어나 주변을 살펴봅니다.
작은 아파트의 모습, 방 하나와 거실, 화장실과 부엌으로 이루어진 숙소입니다. 무슨 소리였나?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가 창문에서 나고 있습니다. -
144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39:39>>142
모두 스레주의 농간입니다. 사이코패스든 일반인이든 감정 결여자이든 첫 시작은 웃습니다.
일어나고 조금 있으니 창문을 무언가가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
145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4:40:22어쩐지 자신도 인사를 해야한다는 느낌에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고 자신이 잠들어있던 곳을 살폈다.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
146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41:15평범하게 생긴 숙소를 보고, 완전히 다리를 피고 일어나서는 소리가 나는 창문쪽으로 가서 소리의 근원을 확인하려고 하였다.
☆창문을 두드리는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
147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41:23>>145
그것을 끝으로 마나들은 다시 사라져버렸고, 그저 존재한다는 느낌만 받으며 보늬는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쾅쾅 하고 창문을 두드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
148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4:42:46드르렁 퓨우우 드르렁 퓨우우 속 편한 소리를 내며 단잠에 빠져있던 제화의 자세는 대자로 누가봐도 민폐인 자세다. 사실 자고있는건지 기절해버린건지 알 수 없지만
☆눈을 뜬다 -
149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43:05여하튼, 까마귀는 조금 멍하였다. 잠을 잤던가? 잘 모르겠다. 기억 상실을 넘어서서 이제는 치매까지 왔나,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니 안심하자. 까마귀는 자의와 타이가 반반 정도 섞여있는 웃음을 금방 사그라뜨리고서는 두드려지는 창문으로 고개를 아주 부드럽게 돌렸다. 부드럽게 돌렸는데, 원래부터 그 곳을 보고 있었다는 기이한 묘사다.
☆묘사는 둘째치고, 아무튼 까마귀는 창문을 두드린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의 정체가 궁금한듯 하다. 창문에 다가간 것을 보면 확실하다. -
150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4:44:02아쉽다는 생각을 받으며 주위를 돌아보았고 곧이어 들려오는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창문으로 다가가기로했다
아무리그래도 위험하지는않겠지
☆창문을 바라본다. -
15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45:26>>146
창문을 열어보니 새파란 색을 가진 참새 한 마리가 입에 자기보다 크게 느껴지는 쪽지 하나를 물고 히마와리를 바라봅니다.
갸웃
그리고 쫑쫑거리며 다가가서는 눈 앞에 내려놓고 다시 바라봅니다.
>>148
현대인에게 잠은 점점 줄어든다고 합니다. 내일 학교가는 스레주의 기분과 같습니다.
제화는 눈을 뜹니다. 무언가가 제화의 손과 코끝을 간지르고, 그것을 휘휘 저어내자 작은 알갱이 하나하나가 둥실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어났습니다. -
152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48:00>>149
아마 까마귀는 목을 360도 돌리는 재주라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바라본 곳에는 파란색 참새가 보입니다. 하얀 쪽지를 내려놓고 부리로 계속 창문을 두드립니다.
>>150
창문에는 특별히 무서운 존재는 없습니다. 파란색 참새 하나가 부리로 창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
153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4:48:02능엌! 몸을 크게 움찔하며 일어난 제화의 눈 앞에 떠다니는 알갱이. 이런걸 무심코 개발한 적은 없는 것 같았는데...
☆손르로 알갱이를 휘적는다 -
154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48:11"안녕하세요?"
귀여운 참새가 자기보다 큰 쪽지를 물고있는 모습을 보고 배시시 웃어보이며, 주변에서 참새에게 줄 빵이라도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쪽지를 놓는 모습에 귀엽다는 눈빛으로 보며 놀라지않게 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고, 쪽지를 확인하려고 집었다.
☆쪽지를 읽는다. -
155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4:50:37저렇게 작은 아이가 쾅쾅이라니 새삼 새는 무서운 존재라는걸 알게됐다
하지만 이 힘 쎈 아이는 여기로 들어오기를 원하는거 같아창문을 열어주었다
☆창문을 연다. -
156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1:30>>153
손으로 휘젓자 마나들은 점점 희미하게 보이지 않지만, 분명 이 방에 존재합니다. 다만 보이지만 않을 뿐입니다.
창문을 무언가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154
참새가 기뻐합니다!
쪽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러분을 비롯한 몇몇 랭크 4의 초보들을 위한 팀이 구성되었고, 여러분을 통솔하기 위하여 본부에서는 랭크 1 하나가 발령나왔다고요. -
157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52:10인간이라 그런 건 무리라고 하는데. 만화에서 다음 컷 넘어갔는데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바뀐 그런 느낌. 그런데 방향이 바뀐게 잘 티나지 않고.
솔직히 뭐라는지 필자도 모르겠으니 가볍게 무시.
푸른 참새를 까마귀는 그저 바라보았다. 창문을 그 앙증맞은 부리로 계속 두드리는 것을 보니 열어달라는 것 같은데, 까마귀는 이해를 못한 것인지 관찰이라도 하는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참새에게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또 다행스럽게도, 짧은 시간이 지난 이후, 그는 몸을 움직여 창문을 열었다.
☆안녕참새야. 그 쪽지는 무엇이니. -
158 로이베르크주 (82746E+55) 2016. 3. 1. 오후 4:52:33갱신. 다만 진행은 포기해야겠군. 너무 늦었어.
-
159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3:26>>155
창문을 열어주자 참새는 보늬의 앞에 쪽지를 내려주곤 보늬를 바라봅니다.
갸웃
그리고는 고개를 숙이며 쪽지를 톡톡 건드리곤 바라봅니다. 읽어보라네요 -
160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4:53:59"음?"
창문으로 들어오는 손님을 초대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어쩌면 창문걸쇠가 고장난 걸지도 모르겠다. 하긴 매일 망치랑 드라이버로 내리치면 고장날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창문으로 다가가 벌컥 열어봅니다 -
161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54:22기뻐하는 참새를 보며, 부드럽게 입꼬리를 올리고 쪽지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본다. 래이그 1 이라니, 상당한 고수가 한분이 오시는 모양이다. 쪽지를 다시 곱게 접었다.
☆일단 고생한 참새에게 줄 작은 빵이라도 찾아본다. -
162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54:52로이베르크주 어서오세요!
-
16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4:53>>157
참새는 오래 기다렸다고 화났는지 쪽지를 내뱉듯 던지고는 까마귀의 팔을 쪼아버립니다. 상당히 아프네요.
>>158
스레주의 능력으로 참새를 만난 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
164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4:56:06읽어보라는듯한 제스쳐에 읽겠다며 전해질지는 모를 고개를 끄덕이며 쪽지를 펼쳐보았다. 그나저나 저 새는 어디서 왔을까
☆쪽지를 펼쳐본다. -
165 티애 (74784E+57) 2016. 3. 1. 오후 4:56:15티애 갱신!
-
166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6:34>>160
문을 벌컥 열자 파란색 참새가 제화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쪽지를 내려놓곤 재화를 바라봅니다.
갸웃?
그리곤 부리로 쪽지를 톡톡 칩니다. -
167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4:56:43티애주 어서오세요! 같은 파이터 동지네요.
-
16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4:57:20태울까.
까마귀는 참새가 쫀 팔을 만지작거리며 생각하였다. 붉은색 눈이 조금 가라앉아 당신이 보낸 새를 바라본다.
참새 고기는 맛있나.
☆일단 쪽지를 읽자. 참새를 굽든가 말든가는 그 이후에 생각하고. -
169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8:30>>161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보자 작은 빵 한조각이 있습니다. 다만 참새는 고개를 흔들거리며 받지 않겠다는 표시를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이 새...마나입니다.
>>164
쪽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러분을 비롯한 몇몇 랭크 4의 초보들을 위한 팀이 구성되었고, 여러분을 통솔하기 위하여 본부에서는 랭크 1 하나가 발령나왔다고요.
참새는 다 읽었냐는듯 고개를 흔들거립니다. -
170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4:59:28따라서 고개를 갸웃한다. 귀여운 참새다. 검지 손가락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쪽지를 들어올린다. 참새를 텅해서 쪽지를 보내다니! 기발한 발상이다! 어딘가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쪽지를 읽어봅니다. -
17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4:59:48>>168
참새를 자세히 바라보자 상당히 밀도 높은 마나로 이루어진 참새입니다. 먹는 건 둘째로 치더라도 잘못하면 집 안을 불파티로 만들겠네요
쪽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러분을 비롯한 몇몇 랭크 4의 초보들을 위한 팀이 구성되었고, 여러분을 통솔하기 위하여 본부에서는 랭크 1 하나가 발령나왔다고요. -
172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0:26>>170
참새가 기뻐합니다!
쪽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러분을 비롯한 몇몇 랭크 4의 초보들을 위한 팀이 구성되었고, 여러분을 통솔하기 위하여 본부에서는 랭크 1 하나가 발령나왔다고요. -
173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01:52참새가 받지않는다고하자, 의아한 눈빛으로 빤히 바라보니 참새가 마나인것을 확인하였다.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빵을 내려놓았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준비하고 있으라는 걸까요?"
☆대답이 없을 거 같은 참새에게 말한다. -
174 티애 (74784E+57) 2016. 3. 1. 오후 5:01:54이벤트중이구낭../늦게오다니ㅠㅠ
-
175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02:35아아...무협지에 나오는스승님!!이려나? 그나저나 참새 무지 말 잘 듣네. 응.
"잘 읽었어,참새야. 고마워"
☆전해준 참새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
176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2:50>>173
참새는 파닥거리며 방으로 들어오더니 문으로 가며 열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오라네요 -
177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03:30"참새야 우리집에서 살지 않을래?"
귀여운 참새다! 제화의 참새 호감도 (?) 가 100 올라갔다! 흠흠 랭크 4의 초보들과 통솔자 랭크 1이라...일인가 일! 그런데....그럼...?
☆어째야 하는지 참새에개 물어봅니다...? -
17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03:35아쉽다. 까마귀는 실제로 그 생각을 하였다. 참새고기 맛있던 것 같은데. 흐릿한, 좋지 않은 기억의 잔재다.
그럼 참새는 무시하고, 내용을 읽은 뒤 생각하였다. 그냥 통지일 뿐인가. 어디로 모이라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까마귀는 그렇기에 참새를 바라보았다. -
179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4:15>>175
참새는 기뻐하며 날개를 파닥여 방으로 들어오더니 문 쪽으로 가며 열어달라는듯 톡톡거립니다.
모습으로 유추하기에...따라오라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
180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04:22안내를 해주려는 거 같은 참새를 보고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다시 창문을 닫고 문쪽으로 다가가서는 문을 열었다.
☆참새를 따라 나가자. -
18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6:13>>177
참새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방으로 들어와 문을 두드리며 이야기합니다. 열어달라네요.
아마 모습으로 유추하자니...따라오라는 얘기입니다.
>>178
참새는 그냥 밖으로 날아가며 까마귀를 바라봅니다. 따라오라네요.
근데 까마귀는 인간인데. 저 참새자식이! -
182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07:09참 바쁜 참새네,저렇게 작은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걸까? 참새가 말을 할수있었더라면 하고싶은 질문으로 한시간이 지나갈수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어기적어기적 따라가 열어줬다
☆문을 연다. -
18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7:20>>180
문을 잠구고 따라가니 한 집이 나옵니다. 현재 일본에 파견된 랭크 1은 총 열넷. 참새는 히마와리의 어께에 앉아 여기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
184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8:02>>182
문을 열자 참새는 나와서 보늬를 바라봅니다. 따라갈까요? -
185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08:33사실 스레주가 참새를 좋아해서 나왔습니다.
-
186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08:50"오, 오우!"
허겁지겁 짐을 챙기고는 방문을 열고 참새의 뒤를 따라 대쉬! 아 문단속은 제대로 하고 가자. 도둑은 무섭다! 얼마없는 돈 마저 털리면 장기라도 팔아야....
☆참새를 따라간다 -
187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09:28"안내 고마워요."
어깨에 앉은 참새를 보며 또 살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마나로 이루어져서 인지 똑똑하다. 만약 같이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주변을 살피면서 가만히 있는다.
☆곧 있으면 사람이 올 거 같으니 기다린다. -
18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09:40이름이 까마귀라고 실제로 까마귀라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까마귀는 참새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비행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날개가 있는 종족도 아니다. 따라오라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까마귀는 따라갈 수 없었다.
☆고개를 가로 젓는다. 못납니다. 못 날아. -
189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09:47게임하다보면 이러다가 퀘스트를 주던 거 같았는데...아닌가? 우선은 위험하지도않는 것 같고 재밌어보이니 따라가보자
☆참새를 따라간다. -
190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10:21>>186
참새를 따라가니 참새는 한 집에서 멈추고는 제화의 어께에 앉아 제화를 바라봅니다. 저쪽에는 한 여성이 어께에 자신과 같은 참새를 얹고있습니다. 아마 같은 동료겠죠? -
191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11:51>>185 귀여워요.
-
192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12:13호엌? 이 집은 뭐지? 합숙소인가! 여기서 지내면 되는걸까? 집세는 받지 않겠지...일단 저어쪽에 있는 여성을 향해 손을 크으게 흔든다! 흐음...다른 사람들도 많이 오는걸까.
☆다 올때까지...대기? -
19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12:44>>187
어떤 여성이 다가옵니다!
>>188
뜻으로 유추하면 '너 나와. 팍 씨.' 정도로 보입니다.
>>189
참새를 따라가니 참새는 한 집에서 멈추고는 보늬의 어께에 앉습니다. 먼저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 둘이 어께에 참새를 얹어놓고 기다립니다. -
194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13:30>>192
잠시 대기합시다. -
195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14:59이내 한 사람이 장소에 도착하여서는 손을 크게 흔드는 모습을 보며 부드럽게 입꼬리를 올려보이고 같이 손을 흔들다가, 어떤 여성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눈을 뻐끔거리며 바라본다.
☆여성을 본다. -
196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15:16과연 참새는 악세사리로도 사용될수있던 동물이었나라고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고 저 사람들도 나랑 같은 참새가 불러서 온 사람이라 생각해 집에 들어가 인사를 했다
"어...안녕하세요?"
☆인사한다. -
197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16:20>>195
여성을 봅니다.
키는 150정도, 연분홍색 머리칼과 안경이 특징적으로 느껴지는 여성입니다. -
19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17:37"..?"
까마귀는 의아함을 눈빛으로 표현하다가, 그 쪽으로 다가갔다. 필자야 겨우 참새주제에, 라는 생각도 들지만 까마귀는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경계도, 무엇도.
☆떨어져 죽기야 하겠나. 가자. -
199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17:56작아보이는 여성을 보며, 가만히 있다가 평소처럼 화사하게 웃어보였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다. -
200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19:28>>196
노크도 없이 문을 열...려고 하자 문이 열립니다.
문 안에는 작은 난로와 흔들의자, 어딘가 중세 풍의 방 안 풍경이 보입니다. 소파에 앉아 여러분을 바라보며 한 노인은 미소짓습니다.
노인의 눈은 새하얗고, 깊은 현기를 가진 듯 보입니다. 조금 난잡하게 흔들린 머리칼은 조금 피로하게 보이긴 하였지만 그 얼굴이나 분위기 때문일까, 조금 더 차분하게 보입니다.
참새들은 이내 쪼로롱 소리를 내며 인사를 합니다. 아마 이 참새들의 주인...정도겠죠.
"손님이 왔구려. 환영하네. 차라도 한 잔 하겠는가?" -
201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20:37>>198
마나로 강화된 몸은 떨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상황은 >>200으로 이어집니다.
>>199
>>200 -
202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23:10중간 생략이 좀 된 느낌이다. 어장주인의 강제력이자 권력 남용이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까마귀의 위화감을 없애쟈. 여차저차해서 참새를 따라오니 눈에 보이는 건 노인. 노인공경이라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으로 까마귀에게는 인식되어 있어 그는 매우 공손하게 인사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어르신."
☆차를 먹어본 기억이 지금은 사라져있기에 그 후로 일단 조용히. -
20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24:54>>202
"반갑네."
노인은 미소지으며 찻잔 하나를 까마귀에게 건넵니다.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분명 갓 만들어진 차이겠지요 -
204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25:10어장 주인의 권력은 강력합니다.
-
205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26:24"오! 안녕하세요!!"
깍듯히 90도 인사! 우리 할아버지랑 똑같은 할아버지다! 이 사람이 우리들의 통솔자인가? 문 안에 앉아있는 할아버지는 왠지 진짜 현자같다. 신기하다.
☆인사하고 차! 차주세요! 음음...추천메뉴로! -
206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27:54차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머리의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아마 몸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의자에 앉는다면 정좌는 못할테니 제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무슨 차일까가 궁금하다.
☆차를 마신다. -
207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28:25>>205
"반갑네. 활발한 아가씨라, 좋은 성격일세."
무언가를 충고하듯 이야기하다가 찻잔을 하나 건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는 것으로 보아, 갓 만들어진 찹니다. -
208 로이베르크 (82746E+55) 2016. 3. 1. 오후 5:28:44천천히, 이 세계에 대한 것을 기록하던 중이다.
비슷하면서도 많은 것이 다르다.
이 세계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그 반대도 많다.
조금 더 연구를 하고 싶지만, 무엇인가 느꺼진다.
마나로 생성한 패밀리어인가. 누가 보낸거지?
☆참새가 날아오는 기척을 느끼고, 손가락을 올려 그 위에 앉도록 한다. -
209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29:30"차를 주시면 저야 감사하죠,무슨 차인지 알수있을까요?"
신비로운 느낌과 참새들의 소리에 이 분이 편지에 쓰여있던 사람인가하여 웃으며 답했습니다
☆차를 마신다고 답한다. -
210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29:30"안녕하세요."
고개를 살짝 숙여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는 노인을 바라보았다. 참새들의 주인이라면 룬 마스터일까. 이분이 그 랭크 1? 드는 궁금증에 그저 눈을 뻐끔거렸다.
☆공손하게 인사. -
211 로이베르크주 (82746E+55) 2016. 3. 1. 오후 5:29:34레스는 썼어도 시간이 늦었군.
못본걸로. -
212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30:06>>206
이 차...냉화차입니다. 과거 러시아가 전선으로 평가되던 당시 존재하던 꽃으로, 마나를 품은 차입니다.
놀랍군요. 현재 가격만 해도 10그램에 몇천 달러는 될겁니다. -
213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30:59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좀 길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214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31:47호로록 호로록 차를 마십시다. ........! 맛이 오오오...! 무순 차던간에 맛있으면 장땡! 향기를 느끼며 흐헿...늘어져 있던 제화는 돌연 앞으로 뛰어오른다
"맞다! 일! 일시키려고 부른거 아니에요??"
☆할아버지 일주떼여 -
215 아리모토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5:31:52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만 설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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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32:04아 ㅇㅋㅇㅋ 수고하셨슴다
-
217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32:18그럼 나도 슬슬 알바하러 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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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32:21수고하셨습니다!
-
219 로이베르크주 (04199E+52) 2016. 3. 1. 오후 5:32:39역시, 너무 늦었어.
그럼 다시 사라져야겠지. -
220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32:41첫 진행이라 많이 미숙했네요.
그리고 그 참새. 이제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
221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32:53진행 재밌었습니다~~내일 봬요!!
-
222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33:42>>219
제가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했다는 사실도 존재합니다. 다음 진행은 더 재밌고, 로이베르크주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23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34:22참새!! 참새!! 참새!! 잘 키울게요.
-
224 티애 (74784E+57) 2016. 3. 1. 오후 5:34:39(저..저도여ᆞ..)
-
225 ◆WsUJ6JfPBc (91374E+55) 2016. 3. 1. 오후 5:34:52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독서시이이이일
-
226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5:35:21아싸 참새를 얻었다!
-
227 로이베르크주 (04199E+52) 2016. 3. 1. 오후 5:41:59진행에 참여를 못했으니 일상...
은 아무도 없겠지. 다른 할 일을 찾아야겠다. -
228 까마귀 (78844E+58) 2016. 3. 1. 오후 5:56:12구워먹지 못하나요 참새..
-
229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5:56:31어젯밤에는 갱신해놓고 기절잠을 해버렸습니다...앗 이벤트를 했군요. 못 참가해버렸네요.
짧게라도 돌리실 분 계시나요? -
230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5:57:05까마귀주 이으실래요?????
-
231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6:09:14“그래?”
잘 모르겠다. 다만, 자신의 이름이 까마귀이니 자신도 이름따라 그 까마귀와 닮았을 것이라고, 대충 예상할 뿐이었다. 자칭하는 것이 그런 조류인 주제에, 정작 그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까마귀를 본 적이 많이 없었다. 그렇기에 자신과 닮았는지, 닮지 않았는지 잘 알 수 없었다. 당신이 닮았다고 하니, 닮았다고 그는 이제 생각할 것이다.
당신의 예상대로, 그는 자신을 자칭하는 그 호칭을 아스라한 기억 그 사이에서 파헤쳐내었다. 사실 그마저도,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 사실상 그의 이름과는 약간의 연관밖에 없는 별명과 같은 것이지만.
“보늬 도령이시군요. 응, 풀렸어.”
어쩌면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까마귀는 잘 알지 못하였다. 신기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좋아하는 거 아닐까? 지금 지금이 좋아서 좋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232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6:25:23"네,까마귀씨는 자기 보면서 까마귀같다고 생각 안하셨어요? 아님 까마귀라는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닮았다고는 생각하지 못한듯한 그의 반응에 신기해하며 검은 옷을 찬찬히 보다 미처 발견못한 자수들을 보며 아,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풀렸다니 다행이네요,또 그다지 영향이 크지는않지만 혹시 이름 특이하다고 섕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어요,하지만 까마귀씨는 그런 생각은 안하는것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
은근 신경쓰고있던 자신의 이름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아 웃으며 다행이라고 답했다.
"좋아하신다니,제가 아무 질문도 없이 쓰다듬은 거라 혹시 싫어하는데 초면이라 싫어한다고 말하지도 못하고...그러면 어쩌지했어요. 작은 고민을 이렇게 내려놓게 되네요. 다행이다." -
233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6:27:27(관전하면서 돌리실 분을 기다린다)
-
234 히마와리 (43533E+54) 2016. 3. 1. 오후 6:38:21>>233 저랑 돌리실까요?
-
235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6:40:23"그저 그렇게 불렸던 것 같을 뿐이야."
딱히 까마귀를 좋아하지도, 자신을 까마귀같다고 생각한 적도, 그에게는 딱히 없었다. 자신에 대한 자각도 부족한 마당인데. 참고로 이것은 매우 여담이고, 사실 현 상황과 조금의 관계도 없는 것인데- 그의 두루마기에 수 놓여진 깃털의 정체는 봉황의 것이라고 한다. 물론 실제로 봉황의 것인지는 모르고, 반쯤 상상해서 놓은 수. 그가 재능을 보였던 불과, 가문의 상징과도 같았던 봉황의 깃털이 놓여진 두루마기는, 까마귀 본인은 잘 모르나 그에게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도령의 이름은 특이한 것입니까?"
잘 모르겠다는 듯 그가 말을 통해 의아함을 나타내었다. 그는 타인의 이름 자체를 현재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 당연한 사실에 대한 감각으로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그는 잘 몰랐다. 그렇기에 특이한 이름도 특이하다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보통 도령의 행동은 대상에게 불쾌함을 일으키는 거야?"
쓰다듬어진다는 행동이 마음에 든 까마귀는 의아한듯 질문하였다. -
236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6:40:48>>234 좋아요! 선레 부탁드려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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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6:41:36>>236 네, 어디서 만났다고 하면 좋을까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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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6:42:39>>237 특별히 생각나는 건 없네요. 히마와리주 편하신 상황으로 해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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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6:42:54지금 시트를 보니 의상을 안써두웠군요. 간단하게 기모노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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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6:43:13>>238 네, 빠르게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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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6:58:23"아...그렇구나,무슨 조직에서 있었던게 아닐까요? 아닌가 그럼 이런 큰 새의 깃털같은 건...음,이렇게 대화를 나눌수록 까마귀씨에 대한 질문은 많아져가네요,그나저나 이 옷은 귀한 옷인거 같아요,안그래요?"
꽤나 크고 신비로울 거 같은 어떤 새의 깃털은 자신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하였고 도리어는 이 옷은 그에게 중요한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아마도...저희 학교에서나 동네에서는 한 번도 보지못한 이름이라 저 혼자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던지도 몰라요.알고보면 특이한건 아닐지도 몰라요."
꽤나 머쓱한지 쓰다듬지않는 다른 손으로 볼을 긁적이며 웃어보였다.
"음...반반이죠,불쾌함을 느낄수있기도 하고 아닐수도 있고 간혹가다 느끼시는 분이 있으시니깐 혹시 까마귀씨가 그러시다면 어쩌지했어요. 또 전 오히려 누군가가 쓰담아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칭찬받는 느낌이라 좋거든요."
꽤나 어린아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다 이내 답을 내리고는 답하였습니다. -
242 아리모토 히마와리 - 신제하 (43533E+54) 2016. 3. 1. 오후 6:58:27집에서 파란 참새를 따라 한 집이 도착한 뒤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던 중. 자유로운 머리카락과 피곤해보이는 얼굴이 인상적인 한 소년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곳에 왔다는건 아무래도 같은 팀원인 모양이었다. 키에 맞게 아직 앳된 귀여운 얼굴을 보며 적어도 자신보다 어린아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를 건네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에. 서글서글하게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먼저 여성에게 다가가서는 처음 보는 상대에게 차려야 하는 당연한 예의를 확실하게 지키면서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신가요? 저는 아리모토 히마와리라고 합니다. 편한대로 불러주시면 감신하겠습니다. 우리는 아마도 같은 팀원인 거 같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243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6:59:27여성 -> 소년
실수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244 제하 - 히마와리 (605E+55) 2016. 3. 1. 오후 7:17:33파란 참새를 따라가는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이곳에 오고야 말았지만 어쨌든 여기에는 제하 자신 말고 다른 사람들도 있는듯했다. 그 때 그 참새는 마나였고 받았던 쪽지와 연관지어서 어떻게어떻게 생각해보면 여기 있는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입장일 것이라고, 제하는 생각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기모노를 입은 고운 여성을 발견해 한번 대화라도 나누어보아도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한 제하는 그녀가 있는 쪽으로 발을 옮겼다.
고운 외모와 어울리는 고운 기모노를 입은 그녀는, 일본의 사극드라마의 공주를 생각나게 했다. 특별히 인상적이었다고 할만한 것이면, 역시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노란 눈동자였다.
여담으로 자신보다 키가 커서 올려다보는 것이 자존심을 건드리지는 않냐고 물어보면 제하의 대답은 아니, 였다.
아무튼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가 먼저 말을 걸어주었다. 아리모토 히마와리인가, 이름을 꼭꼭 씹듯이 다시 되뇌이고 제하도 자신을 소개했다.
" 그렇군요. 저는 신제하라고 해요...다른 사람보다 비교적 어릴테지만 나이는 16살. "
말하고 나서 조금 생각하다가 무표정이었던 표정에서 입에 호선을 머금는 것을 살짝 추가시키며 덧붙였다.
" 잘 부탁한다는 것을 도대체 무슨 의미로 말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
245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7:17:56"조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렴풋하고, 안개낀 것 같은 기억 사이에 보이는 부정이다. 조직보다는, 좀 더. 좀 더 따스한 무언가. 하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흔히 묘사되는 기억을 떠오릴 때의 두통도 없지만 같이 떠오르는 무언가도 없다. 좋은 것일지, 나쁜 것일지. 차라리 고통을 받고 기억이 나는 것을 바랄지도 모른다.
"질문은 얼마든지 해도 괜찮아. ..이 옷은,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것이 대다수다. 그의 모든 것을 100으로 정의한다면, 모르는 것이 80 이상일테지. 심하면 90까지 갈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그는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였다.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취미도, 그는 아무것도 몰랐다.
"으음. 특이하다고 나쁜 건 아니지 않습니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그런 특이한 점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문제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네. 그럼, 저는 좋아하는거니 마음껏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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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아리모토 히마와리 - 신제하 (43533E+54) 2016. 3. 1. 오후 7:30:42"신제하, 제하 군이라도 불러도 괜찮을까요? 저는 올해로 20살이 되었답니다."
가까이에서 소년과 마주 보자니, 상당히 작은 키를 가졌다는 걸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 이내 소년의 나이를 듣고 예상하였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이름 듣고는 머릿속에 곰곰이 새겨놓았다. 서로의 이름을 듣는 것은 관계의 시작이라고 들었으니. 이름을 까먹으면 그건 상대방의 대한 예의가 아니겠지. 제하를 상냥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살짝 입에 호선을 머금는 제하를 보며 같이 배시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이내 들려오는 말에 잠시 생각을 하는듯하더니 천천히 대답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 보는 상대방에게 앞으로 좋은 관계를 쌓아가자는 의미에서 말한 거였답니다. 앞으로 같이 몬스터와 싸울 동지로서 친밀한 사이로 지내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힘들 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니 말이죠. 혹시 제하 군은 제가 불편하신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저의 행동과 어투를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47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7:33:13조직은 아니라...그럼 가정에서 지어주신 옷인가,그렇다면 부럽네.모르는 건 질문하는게 가장 확실하지만 혹시라도 불편하시면..아,맞아. 질문하셔도 괜찮다하셨지.
"그럼 이 옷은 어떤 거 같아요? 비싸보이는데 편해요? 느낌 어때요?"
꽤나,생각보다 모르는게 많은 당신에게 그 시대의 모습이나 가족을 물어보기엔 답이 안돌아올것같기에 가장 가까이있는 궁금증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네,특이한게 나쁜 건 아니죠. 그냥 제가 너무 너무 자의식이 과해서 신경쓰고 있던 문제일지도 몰라요. 그걸 꼬집어주다니 뭔가 감사하네요."
그런 당연한 걸 저 혼자 신경쓰고 있었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여기에는 시선을 신경써야하는 이유도 없었다.
"네,다른 거죠. 좋아하시니 더욱 열심히 쓰다듬어야한다니 생각도 들고...아,왜 좋다고 느끼셨어요?" -
248 까마귀 - 정보늬 (78844E+58) 2016. 3. 1. 오후 7:43:02"익숙해.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 익숙해서 편해. 다른 옷(구관복)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귀찮은 기색 없이, 그저 느긋한 어조로 그는 당신의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하였다. 사실 비교할 것이 딱히 없어서, 그나마 있는 다른 옷. 그러니까 구관복 같은 것과만 비교한 대답이었지만. 그래도 그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성실히 한 대답이다. 사실 그에게 할 수 있는 질문 중 대부분은 그가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기에 질문의 폭이 보이는 것 보다 좁지만.
"감사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는 당신의 입장을 잘 모르기에, 그리고 당신의 생각을 알 수 없기에 그저 아주 쉽게 말했을 뿐이다. 언젠가 당신 홀로 낼 수 있을지 모르는 대답이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가 말해줄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까마귀는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한 것이 아니지만.
"그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지 그 뿐. 단순한 이유다. 점점 더 어두워지는 하늘에 눈길을 주던 그가 시선을 내려 당신을 바라보며 답하였다.
//슬슬 막레를..! -
249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7:44:30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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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7:48:17제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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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7:50:02히미와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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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7:50:19이런 폰이라 오타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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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7:51:24ㅋㅋㅋㅋㅋㅋ 히미와리. 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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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7:53:10아르바이트 중이라서 폰이거든 ㅋㅋ 앞으로도 자주 일어나지 않을까...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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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7:54:30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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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정보늬 - 까마귀 (43533E+54) 2016. 3. 1. 오후 7:57:15"오,다른 옷이 있었군요. 그것보다는 가볍다라..."
가까운 곳에 눈을 돌려 질문한 것을 좋은 선택이였다 생각하며 웃었다.
"아뇨,감사해야죠."
이런 대화는 자기에게 득이 되는 좋은 대화였다.그가 깊게 생각하고 답한건 아니어도 충분히 나에게는 감사해야하는 대답이였고 다시금 깨닫는 대답이였다.
"그냥 기분이 좋았다니,익숙하셔서 좋거나 새로워서 좋거나 하나겠네요. 아...그나저나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이네요. 다음에 만날수있음 만나요."
똑같이 하늘을 보다 눈을 마주치고는 가벼운 목례를 했다.
//재밌었습니다!! -
257 정보늬 (43533E+54) 2016. 3. 1. 오후 7:58:14제화주,히마와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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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8:22:06안녀엉
느그으읏하게라도 괜찮다면 돌릴 사람? -
259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8:23:37저는 제하주랑 돌리고 있었는지라. 그나저나 제하주 사라지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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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로이베르크주 (04199E+52) 2016. 3. 1. 오후 8:23:51돌려도 되겠나.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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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8:25:35알바중이니까 느긋하데, 첫인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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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8:26:58그럼 저는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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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로이베르크주 (04199E+52) 2016. 3. 1. 오후 8:27:45그러면 그렇게. 선레는... 이쪽에서 가져오겠다. 알바생을 배려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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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8:29:31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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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로이베르크 (04199E+52) 2016. 3. 1. 오후 8:37:18천천히 돌아가는 태엽과도 같은 거리. 이곳은, 흥미롭다. 어딘가에서 가해지는 위협이 없었더라면, 나는 이곳에 왔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흥미롭다. 마법, 그것도 특정한 학파 외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나도 막상 다른 세계에 오니 하루하루가 놀라울 따름이다.
"오사카, 였던가... 여기 온지 대강 몇 주 정도 되었지..."
나 외에도 이 세계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한다.
그만큼 수많은 자들이 전장에서 싸우고, 쓰러져 간다. 옛삿일은 아니다. 다만... 그에 비해, 이 거리는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인다.
저 외곽에서는 '그 앞은 지옥이다' 라는 낙서가 적혀 있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은 일상적이고, 차분하면서 역동적이다.
"이런, 실례."
이 거리에서는 전사의 명예라던가 하는 귀찮은 체면은 크게 세울 필요 없어서 다행이다.
내 고향에서는 그 알량한 것 때문에 누구나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길바닥에서 싸움질로 승부를 보았으니까.
고작, 이렇게.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힌 것 때문에 말이다.
그저 지나가는 말처럼 사과로 끝내도 될 일을. 멍청하게도. -
266 로이베르크 (04199E+52) 2016. 3. 1. 오후 8:42:12글 짧게 쓰는 법도 익혀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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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제화-로이베르크 (91584E+53) 2016. 3. 1. 오후 9:16:38“오사카 오사카 오오사카사카”
익숙한 리듬에 오사카를 가사로 붙여 영문모를 노래를 부르며 거리를 걷는다. 할아버지와 떨어져서 며칠간, 조금 외롭기도 하고 할아버지도 걱정됐지만 그 할아버지니까 걱정없을 것이다. 나이도 많으시지만, 이직도 개발하실 정도로 정정하시니까.
이곳에 와서도 제화가 스스로 개발한 로봇은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오늘도 돌아가면 기계의 정비를 해줘야지. 그런 즐거움에 잔뜩 들떠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걸어가던 그녀는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혀 균형을 잡지 못하고 뒤로 발라당 넘어진다.
“아야아……”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얼려다보니 거기엔 사과를 하고 있는 무서운 남자가 하나. 히끅하고 숨을 들이킨 제화는 차마 말을 하지 못한 채 그의 사과에 연신 고개를 끄덕일뿐이었다. 푸른 빛이 감도는 회색 머리에, 갑옷같은 상대의 옷, 거기에 서슬퍼런 눈은 책에서나 보던 장군을 닮은 것 같다.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
268 제화 (91584E+53) 2016. 3. 1. 오후 9:18:08손님 많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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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로이베르크 (04199E+52) 2016. 3. 1. 오후 9:27:16"이런, 다친 데는 없나?"
무언가 좋은 일을 떠올리고 있었던 건지, 노래를 부르고 있던 여성이 부딪히고 나서 바닥에 넘어진다.
이건, 어쩌면 조금 큰 폐일지도 모른다. 내 부주의함으로 누군가의 기분을 확 잡쳐버렸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연약한 여성이니 정말로 다쳤을지도 모르는 터.
손을 내민다. 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헌데, 저쪽의 낌새가 좀 심상치 않다. 숨을 괴롭듯이 삼키는게 마치, 겁에 질린 것만 같은...
...그런가. 공포는 무지에서부터 온다. 즉 모르기에 무서워 하는 것. 아니, 무식하다고 하는 게 아니고.
이쪽 세계의 주민인듯 한데, 아무래도 다른 세계 인물의 행색이나 복식에 대해 위화감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당연한, 일이다.
"괜찮다면 잡고, 일어서라." -
270 로이베르크 (04199E+52) 2016. 3. 1. 오후 9:27:45이런, 이름 수정을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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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9:40:34네트워크 상태가 안 좋아서 그동안 못 접속해버렸습니다. 돌리고 있던 히마와리주 죄송해요...히마와리주 계시면 답레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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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9:42:03괜찮아요. :) 있기는 하지만 조만간 잘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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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제하주 (605E+55) 2016. 3. 1. 오후 9:46:58>>272 그렇군요. 이벤트 진행에 맞춰서 돌리기는 했지만 우선은 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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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히마와리주 (43533E+54) 2016. 3. 1. 오후 9:49:13>>273 음, 이어두시면 내일 이을 수 있을거예요. 아니면 그냥 내일 올리셔도 좋고, 그냥 편한대로 해주세요. 어차피 제 답레는 내일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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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제화-로이베르크 (91584E+53) 2016. 3. 1. 오후 9:51:48내미는 손을 잡아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넘어진 엉덩이 바지는 다행히도 쓸리거나 구멍이 나지는 않았다. 애용하는 옷인데 구멍이 나버리면 곤란하다. 일단 한 번 빙 돌아서 옷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체크하고서는 눈 앞의 남성을 빤히 바라본다. 눈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 옷은 갑옷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어딘가 다른 것 같다.
“아저씨는 착한사람?”
아저씨인지 오빠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제화에게 있어서는 아저씨로 통일된다. 보기에는 매우 무서운 사람같아 보이지만 넘어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 정도로 착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두리번 두리번 그의 주위를 돌며 살펴본 제화는 다시 그의 앞으로와 고개를 갸웃한다.
“아저씨, 착한 장군님? 옷 신기하다…”
어라? 장군님인데 칼이 없네? 품 안쪽에 가지고 있는건가? 좀 전의 두려움은 어느새 사라지거는 마이스터 특유의 호기심으로 그를 빤히 살펴본다. -
276 로이베르크-제화 (04199E+52) 2016. 3. 1. 오후 10:02:06흠, 다치거나 어떻거나 하진 않은 것 같군. 다행이다. 어쩌다 손실을 입히면, 상당히 귀찮이지기 마련이니까.
이쪽을... 음, 무엇이 궁금한건지 쳐다보는군. 궁금할법도 하긴 하다. 다만 저 시선은 약간, 부담스럽다.
"아니, 난 악인이다."
그저 귀찮은 일을 피하고 싶었을 뿐, 나는 나쁜 사람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분명히.
"그러니까, 착한 사람이 아니래도. 그리고 장군은 더더욱 아니다."
팔짱을 낀 채로 흠, 하고 짧게 내뱉는다. 그 뒤, 부담스러운 시선을 계속 느끼며 다시 입을 연다.
"이 옷 말인가? 그저 로브만 입고 다니기에는 역시 위험해서, 철갑을 덧대어 갑옷처럼 방호를 하기 위함이지."
특이한 로브 같은게 아니라 그냥 진짜 천이니까. -
277 제화 (14023E+56) 2016. 3. 1. 오후 10:34:15으아어 핸드폰 물ㅇ 빠트렸어.....상대가 이ㅓ직ㄲ진 ㅁ롱하ㅏㄴ
..미ㅣ안해 로이베ㅔ르크주... -
278 로이베르크주 (04199E+52) 2016. 3. 1. 오후 10:41:55나보단 핸드폰에게 미안해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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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제하 (14023E+56) 2016. 3. 1. 오후 10:51:11앗 계속 숨 불너넣었더니 죽기전의 마지막 힘인지는 몰라도 괜찮아졌다! 지금 퇴근해서 속도도 좀 더 빠를 것 같기는 한데, 계속 이을게? 지금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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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히마와리주 (79644E+55) 2016. 3. 2. 오전 9:00:26갱신하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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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로이베르크주 (31621E+57) 2016. 3. 2. 오후 1:49:13나도 갱신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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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티애 (8213E+61) 2016. 3. 2. 오후 4:13:5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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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히마와리주 (52998E+56) 2016. 3. 2. 오후 5:12:07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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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히마와리주 (52998E+56) 2016. 3. 2. 오후 7:32:30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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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히마와리주 (52998E+56) 2016. 3. 2. 오후 8:06:58돌리실분은 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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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히마와리주 (52998E+56) 2016. 3. 2. 오후 8:26:56혹시 저만 빼고 다든ㄷ 바쁘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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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히마와리주 (52998E+56) 2016. 3. 2. 오후 10:02:41오늘은 이만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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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제화 (76102E+58) 2016. 3. 2. 오후 10:24:29개학이라 정신도 없다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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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정보늬 (52998E+56) 2016. 3. 2. 오후 11:14:08헉 우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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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로이베르크주 (31621E+57) 2016. 3. 2. 오후 11:21:32갱신.
그러나 아무도 없겠지. -
291 제하주 (14649E+57) 2016. 3. 2. 오후 11:25:43일단 갱신.
잘하면 돌릴수도 있겠네요. -
292 로이베르크주 (00773E+55) 2016. 3. 3. 오전 2:05:52갱신. 잠안오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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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전 4:36:53일찍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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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정보늬 (84502E+54) 2016. 3. 3. 오전 6:21:44학교 가기전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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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제화 (57245E+55) 2016. 3. 3. 오후 5:07:05느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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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6:07: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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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이름 없음 (3896E+56) 2016. 3. 3. 오후 6:52:21아직 시트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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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7:03:42>>297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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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까마귀 (20206E+58) 2016. 3. 3. 오후 7:12:44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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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8:36:23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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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9:07:16오늘은 짧게 일상을 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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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18:04이거Boso
사람이 없으니 진행 하지 말라는 계시려나 -
303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21:54시간이 너무 늦은지라...
스레주의 접속시간을 물어도 될까요. 이벤트를 이 시간에 한다고 하면 사람이 모일 수 있을 거 같네요. -
304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24:30보통 10~11시에 접속합니다. 정시를 노리는 고2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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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26:02그렇군요, 바쁘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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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27:41그럼 오늘은 한 분과 작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나보고픈 NPC 있으신가요? 이런 계열의 NPC를 만나고싶다! 하시면 만들어드리겠습니다. -
307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28:44뭐 당연히 파이터죠.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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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30:29파이터 중에서도 세부 분야가 있습니다. 어떤 느낌의 NPC를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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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32:46역시 칼이라고 할까요. 제가 히마와리는 방패와 칼을 쓰는 기사 형태? 칼을 중심적으로 쓰는 선택형적인 느낌이고, 방패는 부수적으로 쓰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 기사 같은 파이터를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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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37:12최강자 - 모드리스 1세 : 첫 능력 개화자, 최초의 랭크 0, 최강의 나이트.
중국의 구원자 - 서 자우린 : 2번째 능력 개화자, 3번째 랭크 0, 초고밀도의 마나 사용자
얼음 성의 파괴자 - 하르벤 : 7번째 랭크 0, 길드 나이트의 기사장, 룬 마스터와 파이터의 듀얼 클래스.
이 세계만 제공할까요? 아님 더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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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38:41>>310 더 주시면 스레주가 힘드실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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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39:33랭크 0이 열명이고 랭크 1만 2백이 조금 넘는지라...오사카 전선 기준으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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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40:29>>312 히익.... 아, 레주 공용어는 영어 인가요, 아니면 오사카니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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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41:52마나 사용자끼리는 언어가 변환됩니다. 제2세계나 3세계도요. 이는 룬밀레와 공밀레의 영향입니다. 저 둘을 갈아넣어서 언어가 자동 해석되게 만들었으니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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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42:33>>314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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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44:16저 셋중에 보고픈 NPC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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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45:56>>316 나이트 지망자로서 최강자를 만나고싶으나, 초기부터 너무 강한자를 만나는 거 같지만. 저질르죠. 모드리스 1세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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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47:37그럼 미니진행을 시작합니다. 제가 피곤하므로 12시 20분이면 모두 끝나고.
모드리스 관련 이야기가 생성됩니다. 이는 스레를 지켜주신 작은 보답입니다. -
319 히마와리주 (84502E+54) 2016. 3. 3. 오후 11:48:47(두근
설레네요. 스레주 너무 무리하시지는 말고요. 학생은 체력관리가 생명인거 아시죠? -
320 ◆WsUJ6JfPBc (7331E+51) 2016. 3. 3. 오후 11:49:48물론.
그럼 눈을 뜬다로 시작해주세요 -
321 아리모토 히마와리 (84502E+54) 2016. 3. 3. 오후 11:56:22익숙하게 눈을 뜨고 일어났다. 파란 참새와 아침 인사를 나누고 침대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참새 이름도 지어주는 게 좋을까.
☆눈을 뜬다. -
322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03:10>>321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면서 눈을 뜹니다.
째깍거리는 시계소리가 지나고, 주변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입니다. 흐릿해진다는 사실이 눈 앞으로 보이는 정도로, 눈이 시려오고 나자 히마와리는 눈을 깜빡였다 뜹니다.
"내 이야기가 조금 지루했나보네, 설마 이야기를 그리 싫어할줄은 몰랐네."
특이할정도의 갈색 머리칼과, 그와는 대비되게 보이는 이상한 은갈색의 눈, 눈 사이에는 마치 수많은 별을 박기라도 한 것마냥 그 눈은 반짝이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음으로도 그 기운이 피부를 찔러옵니다. 마나라는 정순한 기운이 목을 찌르고 찔러오고, 모드리스는 그것을 의식하곤 기운을 걷어냅니다. 마치 방파제를 만난 파도와 같이, 나아가려고 하더라도 너무나 거대한 방파제를 만난 기분입니다.
세계의 의지의 간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기록은 어느 한때의 기억으로 설정되며, 긍정적 영향 또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슬슬 질문을 받지. 무언가 궁금한 사실이라도 있나?" -
323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07:28점점 눈이 시려오는 기분에 눈을 한번 깜빡이자, 모르는 사람이 눈 앞에 있었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음에도 느껴지는 마나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해주었다. 따끔거리는 기분을 참으며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았다.
"....가장 기초적으로 당신은 누구신가요?" -
324 제하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15:02세상에 레주 오셨구나.
새벽중에 갱신! 저도 진행하고 싶어요...(안된다) -
325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16:39>>323
이 이야기를 함으로써 히마와리는 주변인에게 상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먼저 세계로부터의 융합이 일어나고 제 1지구에서 만들어진 마나적 공명이 있었고, 그 틈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이세계의 존재 몬스터입니다. 아시겠지만 몬스터가 일반인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일그러진 마나를 통하여 창조된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그러진 마나를 각종 동물이나 마나, 지역이 흡수함으로 몬스터, 이상 마나, 던전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또한 이 일그러진 마나는 인간이 흡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이터든 룬 마스터이든 마이스터든 처음 마나 판별을 배우기 전 모두가 배우는 호흡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호흡법을 통하여 우리는 마나를 재배열, 흡수하고 그것을 사용하는데 그것이 바로 마나 유저라 불리는 우리들입니다.
다만 모드리스의 경우는 다릅니다. 불완전한 마나를 재배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기한을 흡수하였고 그 과정에서 신체상 재구축(환골탈태나 마법사의 마나 재배열을 말한다)을 통하여 그 힘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개화하였으며 최초의 능력자가 되었습니다.
영국을 해방시켰으며 파이터라는 클래스를 정의하였으며, 제3세계의 틈에서 넘어온 한 파이터에게 훈련받은 서 자우린과는 다르게 그의 검술은 보통 비정석적이며 규칙이 없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영국의 국왕, 또한 여러분이 나왔던 미미르 학원의 명예 이사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의지가 시간축을 구축하고 재배열하였습니다. 신중하게 질문하시기를.
"무언가 궁금한 사실이라도 있나?" -
326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17:09참여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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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제하주 (90461E+53) 2016. 3. 4. 오전 12:18:48참여 괜찮은 것이군요. 그럼 어떤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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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19:34질문을 하시면 됩니다만 관련 펙터는 패널티로 최소화합니다.
한시까지 하고 잘겁니다. -
329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22:19궁금한 사실.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할 수 있는 질문은 한정되어있다.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은 수확이 있을지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한 질문은 한가지.
"어떤 방법으로 최강자라는 호칭을 얻을 수준으로 강해지셨나요?"
//감이 안 잡... (멍청 -
330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23:34제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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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26:56>>329☆ 계속 빠지고 계십니다! 본진행이니 아니니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조심해주세요//
"최강이라는 이름을 얻는 비법을 말하는가?"
모드리스는 웃습니다. 아니, 마치 모두 황당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의 미소에선 어딘가 초연함마저 느껴집니다.
"나는 힘을 바라지 않았네, 다만 갑작스럽게 능력이 발현되었고. 미합중국의 영웅인 마스터 메이지 페르시우스가 오기 전이였다면 나는 분명 가진 힘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하였겠지. 내가 사용한 방법은 없네. 어느 한 순간 거대한 폭풍이 날 삼키고 뱉어냈고 그 과정에서 나는 영국의 땅을 날려먹으며 발현했었지. 어디까지나 운이라네."
세상의 의지는 심심한가봅니다. -
332 엠피아주 (89071E+53) 2016. 3. 4. 오전 12:27:13갱신해요 ☞☜ 모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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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28:40(진행하니까 나타나는 사람들에게 실망한 스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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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제화 (17252E+54) 2016. 3. 4. 오전 12:30:01엇 늦은밤에 진행하고 있었네...내일도 수업이니까 자야하지만..음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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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전 12:31:06엠피아주 어서오세요!
>>333 (쓰담
그리고 저 별... 익숙치가 않아... 죄송합니다!!! -
336 엠피아주 (89071E+53) 2016. 3. 4. 오전 12:31:27>>333 ໒( •́ ∧ •̀ )७
그렇지 않아요 시간이 나서 들렀을 뿐인골...
>>334 제화주 잘 자요! -
337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전 12:31:40제화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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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WsUJ6JfPBc (4358E+49) 2016. 3. 4. 오전 12:32:20그럼 참여하세요. 1시에 갈거니까 합법적으로 뜯어내세요
여러분이 잘못해도 세계의 의지가 리셋해줍니다. -
339 엠피아주 (89071E+53) 2016. 3. 4. 오전 12:34:55〳 ° ▾ ° 〵 처음의 분들이 한 것처럼 헉 뭐지? 로 시작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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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35:08"그렇군요. 힘을 원하지 않으셨다니."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었던가. 모드리스를 바라보던 그녀는 무언을 질문을 해볼까. 다시 찬찬히 생각해보았다.
"무기는 어떻게 잡게되었습니까?"
☆질문을 던진다. -
341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39:41>>339 아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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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WsUJ6JfPBc (62874E+54) 2016. 3. 4. 오전 12:40:17>>339
하고싶은 질문 맘대로요?
>>340
"무기를 어찌 잡았느냐라, 아마 최초의 오버레벨 몬스터였던 계시록의 붉은용 전투였었네, 그 머리와 입으로 수많은 인간을 잡아먹었고, 그 과정에서 신화에 걸맞는 차원의 일그러짐이 생성되었고 커타나가 나타났다네. 그때 처음 무기를 잡았지."
어디까지나 전투의 용이함이였습니다. -
343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42:31"그럼 도망가려고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그 무기를 잡은것입니까?"
☆질문을 던진다. -
344 엠피아주 (89071E+53) 2016. 3. 4. 오전 12:44:26(*〇□〇)……! 아쉽지만 구경만 해야겠네요. 당장 떠오르는 질문이 없다 ೕ(`・୰・´)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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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WsUJ6JfPBc (62874E+54) 2016. 3. 4. 오전 12:45:45>>343
이 언사는 잘못하면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세계의 의지는 말을 조율하고, 변환시켜 말합니다.
"그 당시 내가 도망친다면 영국은 끝장이였다네, 더이상 나아갈 길도 없으며 풍전등화의 상황이였으니 난 물러날 수 없었던 것이지."
영국은 그 하나가 혼자서 구원시켰습니다. 물론 단일적인 범위로는 서 자우린의 중국 탈환이 있지만 영국은 최초의 일그러짐이 발생한 세 곳, 한국, 미국, 영국의 세 곳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는 당시에 혼자였습니다. -
346 ◆WsUJ6JfPBc (62874E+54) 2016. 3. 4. 오전 12:46:44서 자우린이 단일 범위 구원으로는 최고입니다.
그 넓은 땅덩어리를 구했어요 -
347 아리모토 히마와리 (77661E+52) 2016. 3. 4. 오전 12:48:00다들 대단해...! 는 스레주 히마와리주는 이만 자야할 거 같아요. 이렇게 이벤트 돌려주시고 고마워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오후 10시? 에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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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엠피아주 (89071E+53) 2016. 3. 4. 오전 12:48:41히마와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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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WsUJ6JfPBc (62874E+54) 2016. 3. 4. 오전 12:48:55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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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제화 (17252E+54) 2016. 3. 4. 오전 9:59:16오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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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6:42:25심심한것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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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까마귀 (0817E+54) 2016. 3. 4. 오후 6:52:04까악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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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6:52:44까마귀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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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까마귀 (0817E+54) 2016. 3. 4. 오후 6:53:59안녕하세요 해바라기주! ...가 아니라 히마와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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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7:35:49해바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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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제화 (17252E+54) 2016. 3. 4. 오후 10:15:02야식 먹고싶은 제화가 파다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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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10:15:31파닥파닥 치킨이 먹고싶네요. 어서오세요, 제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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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제화 (17252E+54) 2016. 3. 4. 오후 10:16:04치킨은 뼈 바르기가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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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10:18:34순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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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제화 (17252E+54) 2016. 3. 4. 오후 10:24:56순살은 비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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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10:25:32그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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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제화 (17252E+54) 2016. 3. 4. 오후 10:53:40피 ㅋ.ㅋ.ㅋ...자.....전단지가....없어.....ㅋ..ㅋ....굶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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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히마와리주 (77661E+52) 2016. 3. 4. 오후 10:55:17아이고 제화주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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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제화 (17252E+54) 2016. 3. 4. 오후 11:31:37스레가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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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티애 (94338E+53) 2016. 3. 5. 오전 7:53:44티애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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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로이베르크주 (90022E+51) 2016. 3. 5. 오전 8:02:09갱신. 드디어, 돌아가는 길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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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정보늬 (4857E+55) 2016. 3. 5. 오전 9:21: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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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제화 (20195E+56) 2016. 3. 5. 오후 2:46:20배고파아ㅏ앙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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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로이베르크주 (4265E+59) 2016. 3. 5. 오후 7:07:05배고프다.
...쌀부터 씻자. -
370 로이베르크주 (4265E+59) 2016. 3. 5. 오후 10:24:34아무도 없을때 갱신.
-
371 제화 (20195E+56) 2016. 3. 5. 오후 10:55:30내일 하루종일 알바다
죽으면 양지바른 바다에 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