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108629>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47. 맞잡은 손, 이 마음 너에게 (1001)
하늘주 ◆zD4Kt73Qyw
2016. 2. 22. 오전 11:37:09 - 2016. 2. 23. 오전 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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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zD4Kt73Qyw (75E+40) 2016. 2. 22. 오전 11:37:09☆ 즐거운 호은 학교 플래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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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호은골이, 좀 더 발전했고 이곳의 시설이 풍족했다면 저 아이들이 이곳을 떠나는 일은 없었을까?"
-호은 고아원, 아무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 남학생의 모습 -
1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전 11:43:28이사 이사 이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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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43:32터져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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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19147E+53) 2016. 2. 22. 오전 11:43:592호 고백은 저도 봤던 거 같아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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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1:44:20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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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전 11:44:22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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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44:41헤헤헤헿ㅎ 과거사라고 하니까 단비는 정말 개판이네요 제가 설정했지만.
말하자면
통수에 통수에 통수에 통수에 통수를 이은 통수입니다. -
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45:31그보다 시원이 컴돌인가! 좋아! 그렇다면 납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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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혜연 - 단비 (88274E+55) 2016. 2. 22. 오전 11:45:38"수리비? 됐어 임마!"
얘는 꼭 맞을짓을 한다니까. 어차피 이정도 수리비쯤이야 별로 부담되는 것도 아닌데, 하여튼 별 걱정을 다해요.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고... 에라이, 등짝을 한대 더 쳐주었다.
"넌 일주일간 게임없이 버틸 생각만 해!" -
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전 11:45:44>>3 실시간으로...?!
하늘주는 분명히 봤습니다. 팝콘을 먹는 걸 봤다구! -
10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전 11:46:08이... 이사완료!! 아 안 돼. 지영이 이벤트에 관해서 적어놓은데 마지막 레스가 되어버렸어!! 이렇게 된 이상 복붙이다!!
1001 지영주(84487E+48) 2016-02-22 11:42:34
아 그나저나 지영이 캐릭터 이벤트 떡밥 뿌려야 하는데... 조만간 하늘주 포함 선관캐랑 일상 돌려서 지영이가 과거를 말하게 해야겠네요.
예상되는 반응은 하늘이는 "........" 린비는 왜 자기한테 말 안했냐고 화낼 거 같고, 바다와 서희는 할 말 잃은 채 지영이만 멍하니 바라볼 것 같고 단비는... 패스. 어렸을 때 만난게 아니니까. -
1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전 11:46:55린비는 화라기 보다는 미묘한 그거. 그 뭐냐. 뭐라고 해야하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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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전 11:47:31저는 얼른 암사자모드 혜연이를 보여주고 싶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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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전 11:49:48서희주 갱신합니다. 아아 움직이기 싫다아아아.
>>10 서희주 생각으로도 백퍼 애어른틱한 반응은 안 나올 것 같...
>>6 (먼산(과거사가 한편의 막드 -
14 단비-혜연 (67389E+49) 2016. 2. 22. 오전 11:49:57"아야!"
또 맞았다. 저 누나 설마 나 때리는데에 맛 들인건가? 왜 이렇게 자꾸 때리는거야!?
등짝을 얻어맞은 충격으로 얼굴을 살짝 찌푸렸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아마 분명 내 동공은 엄청난 지진을 일으키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것 이다.
수리비는 상관없다니. 설마. 저거 장난아니게 돈 들 것 같은데.
"아니! 그... 누나한테 민폐끼치는데! 게다가 게임없이 일주일!?"
사실은 저거말고도 게임할 수단은 내 방에 널렸지만 왠지 이때는 이런 대답을 하면 안될 것 같다는 무언의 압박이 주어져 그거에 대해 태클 거는 건 그만두었다.
그보다 정말 게임없이 일주일을 버틴다는 생각을 하니... 슬퍼졌다. 좋아하는 거 없이 살아갈 수는 있지만 허전함을 장난아니게 느낀다는 걸 잘 아는 나로서는 그저 슬퍼질 뿐이다. -
15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전 11:50:36동물로 비유하지만 린비는 유리앵무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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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전 11:51:02서희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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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전 11:51:09린비 과거도 거의 막장 드라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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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1:10암사자모드 혜연이라니 ㄷㄷㄷ...
서희주 안녀어어어엉!
하지만 난 그런 막장 과거사가 마음에 드는걸 -
1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전 11:51:34저는 머리 감고 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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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1:46거기다가 배경에 소사진 보고 순간 빌리인줄 알았슴다.
어...? -
2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2:06다녀와 다혜주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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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1:52:35에에에이에ㅔ...? 뭔가 잊은듯한 기분이 들지만 돌릴분 구해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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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전 11:52:43뭐, 아무튼 고백때의 이야기는 많이 한지라 더 할 말도 없긴 하지만 다시 한번만 그때의 심정을 자세하게 다 표현하자면...
그때 현실에서 일 좀 복잡한게 터져서 해결해야함->근데 바로 전에 쓴 D-1 독백도 있고 해서 되게 심란. 이건 하늘이 나에게 안될 거라는 것을 말하는 신호인가.->에라이 모르겠다. 이렇게 된거 그냥 하고 죽자하고 저녁쯤에 부탁->린비주가 의외로 너무 담담하게 일상 받아들임->어. 젠장. 뭐지? 불안해짐->일상 돌려받는 와중에 태민주와 다혜주 등장. 와. 잠깐만. 왜 오는거야! 이 시간에!! 저리 가라고!->고백레스 작성. 아. 진짜. 괜히 부끄러워지네. 밀키스 먹고 싶다->린비주 기절잠. 답 없음->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어떻게 하면 안 어색하게 거절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건 줄 알고 좌절, 절망. 차이고 마음 접으려고 한거긴 한데, 솔직히 기대 안했다고는 못하겠음. 진짜로.->하지만 나도 남자다. 질질 끌지 않겠다. 지금 사과레스를 쓰겠다.->근데 나도 졸림. 아. 모르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써야지.->아침에서 깨서 어떻게 쓸지 다 정하고 접속->갑자기 린비주의 레스가 보임. 아. 보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그래 어떻게 거절하는지 보기나 하자->[잠깐만, 이 말만 듣고 가. 사람이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데, 그걸 잊고 싶지는 않아] 부분을 보고 끌까 충동. 그래도 꿋꿋히 참고 계속 봄.->[나만 너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어. 나도 너랑 어색해지기는 싫어.] 부분을 보고 물음표 3개 정도 띄움-> 다 읽음. 밑의 레스 2개도 다 읽음. 순간 멍해짐. 그와 동시에 시간 보고 더 놀람. 왜 새벽 4시야?! ->혼란과 당황->이 사람 어색해지는거 막으려고 억지로 받았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듬->근데 아니래. 기분 최고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썼냐고요? 읽기 힘들게 하려고. -
24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전 11:52:49어서와요, 서희주!!
근데 다들... 지영이의 과거를 아는 눈치인데?? 이럴 수가!! 난 지민이가 죽었다는 것만 알려줬지 어떻게 죽었는지는 안 알려줬
지영: 그만. -
25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전 11:52:52>>17-18 오오 동지들...!
나름 그리고 싶은 그림은 있는데 소재가 막장이라서 겁나 고민하고 있었어요 엉엉ㅠ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
2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전 11:53:30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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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1:54:35서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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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4:56근데 지영이가 단비에게 자기 과거일 말해도 단비는... 어... 안아줄겁니다?
아니 거기까지는 안가도 측은한 표정을 지으며 위로를 해주겠지! 아니면 뭐라고 말할 줄 몰라서 벙쪄있거나.
아무튼 단비는 여기오기전 통수를 너무많이 당해 한때 뒷머리이 없이 뒷통수가 깨끗했다는 소문이.
단비: 허전함니다 내 인생은ㅎ -
29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전 11:55:10다녀와요 다혜주!
>>24 서희주는 지민이가 죽기 전에 지영이와 갈등이 있었고, 좀 충격적인? 그런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어요☆ -
30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전 11:55:11>>23 훗, 전 다 읽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그나저나 하늘이 하고 하늘주 둘 다 귀여워 죽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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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전 11:55:12시원주 다혜주와 돌리기로 하신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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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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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전 11:56:24>>23 오, 세상에. 나는 왜 그때 잠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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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1:56:58>>31 !!!! 맞다! 그랬었지!
선레 다혜주 였던걸로 기억하지만.. 그냥 제가 쓰러갑니다! -
3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전 11:57:40그보다 >>23 이거 다 읽었지만 중간에 주제를 벗어나는 이상한 과정이 없어서 실망했다고 캅니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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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혜연 - 단비 (88274E+55) 2016. 2. 22. 오전 11:57:52"야, 야. 진짜 괜찮다니까?"
흠, 어쩔 수 없나. 핸드폰을 열어서 내 체크카드 어플을 보여주었다. 카드 결제용 QR코드 아래에 현재 잔고가 떡하니 박혀있는데 잔고 액수는 11,043,360,092원.
"후후, 이 누나가 현업에서 뛴게 몇년인데 그정도 돈도 없을까?" -
3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0:22잠깐만. 100억원 뭐야 저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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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00:27>>36 배... 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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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12:00:30>>36 잠깐만요, 저기요? 저기요??? 저게 지금 고1통장 잔액이라는 겁니까???? 지금 내 통장 잔고 저거 근처에도 못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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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12:02:35어 오타다. 10억이에요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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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2:44혜..혜연이 누나.. 저에게 1억원만 주시면 안될까요? 1%밖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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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단비-혜연 (67389E+49) 2016. 2. 22. 오후 12:02:55굳었다.
이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뭐야, 이 인간!? 아니 그보다 학생이 이만큼 돈을 벌 수 있는거야!? 이 돈 가지고 뭐하려고!? 그걸로 집을 사 이 미친! 아, 화장실 가고싶다. 아니 그 돈을 어!?
잘 생각해보니 이 분 바이올리니스트잖아? 나같은 길거리의 평범한 인간은 상대도 되지않을 만한 스펙을 가지고있잖아. 그래 이해하자.
아니, 못 하겠다.
동공이 축소되었고 엄청나게 떨리고있었다.
저걸 게임기로 환산하면.... 헉. 내가 뉴큰다수를 사기위해 한달간 용돈을 모았다고오오오오오오!!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엄청난 패배감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헛웃음까지 나왔다.
"미처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서수르님!"
절까지 했다.
//멘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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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02:57위에 쭉 읽다가 과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시원이 과거 별거 없어요. 아마 그럴걸요? (?) 근데 시원이는 과거 좀 민감해해요. 끄집어내고 싶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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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2:03:06뭐 혜연이는 바이올린 천재니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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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03:40시원주.... 선레 전판에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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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04:47>>45 네!? 어어? 왜 못봤지...? 일단 보고 와서 바로 답레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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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12:04:571,143,360,092 원인데 왜 0을 넣은건지 1도 이해가 안된다 (동공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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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5:03과거사가 어떻게 되는지는 사실 각자의 자유니까요. 애초에 하늘이도 과거 좀 복잡해보이지만 정작 따지고 보면 그냥 어릴때 갈굼 많이 먹었다로 끝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원이만이 아니라 다들 자신의 아픈 상처는 내보이고 싶지 않을거에요. 하늘이도 지금은 나아졌지만 초기만 해도 과거 조금만 들쳐내려고 해도 분위기 싸해지고..(대표적 피해자로 린비가 있다고 합니다.)
억지로 과거사 만들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과거가 중요한가요. 현재가 중요하지. -
4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05:10보이시나여 (흔들) 아 슬프다. 선레 전판에 써놨어영... 최근거라서 다 보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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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06:00ㅎㅎ 다혜의 과거 아는 이는 없어요. 왜냐구요? 안 말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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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6:20>>50 남친한테는 말하라구! 남친한테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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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2:07:1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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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07:40>>51 후후후... 가족한테도 말 안했는데 남친한테 말할리가 있나요. 자기에 관한 고민은 혼자 삼키는 아이인데 말이죠.
랑주와 시리어스 쪽으로 돌려본 적이 없... -
5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07:52태민주 어스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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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8:23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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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9:04>>53
........가족한테도 절친한테도 얘기 안했는데 린비에게만 얘기한 하늘이의 입장이 이상해지는군!(어쩌라고(네탓 -
57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12:09:14어서와요, 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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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10:01>>56 으잌ㅋㅋㅋㅋ 그럴 수 있죠. (끄덕) 다혜가 고민을 얘기 하려면... 글쎄요. 일단 분위기가 그 쪽으로 흘러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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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혜연 - 단비 (88274E+55) 2016. 2. 22. 오후 12:10:16"...(퍽)"
등짝 한 대 더. 얌마, 이런 물주가 있으면 이용을 해 먹을 생각을 해야지! 뭘 굽신거리고 난리냐? 여튼, 무리가 아니란걸 이해 했을테니... 아 맞다맞다. 집에 택배 온댔지.
"아 맞다, 나 택배 받으러 간다!
"그리고 백단비 임마, 다음에 밥살테니까 비싼거 잔뜩 생각해놔라!"
//막레 플뤼즈 -
6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11:32아. 밥 차려먹기 귀찮아. 짜장면 탕수육 1인 세트 시켜야겠다. 돌릴 사람 저도 슬슬 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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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12:00어서와요 태민주!
>>48 서희도 자기 얘기 잘 안 하는 캐릭터로 설정했죠. ...아니 그런 막드스런 과거사라면 누구도 얘기하기 싫을 거야...!(a.k.a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
6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12:10아, 위에 돈... (경악)
다혜 통잔 잔고 얼만줄 아세요? (모름(안궁금함
ㅋㅋㅋㅋㅋㅋ 혜연이 이자식 돈 많이 버는구나... (부럽) -
6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13:55>>61 아직 호은골이 걸어가야할 방향은 많으니까요. 여러분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거나 혹은 스릴 넘치거나 혹은 시리어스한 각종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으니까 그에 대한 영향을 받아서 모두 행복해지고 마음 따뜻해지면 좋겠네요.
고로 고아원 이벤트를 성공하지 않으면...(동공지진 -
64 이름 없음 (88274E+55) 2016. 2. 22. 오후 12:16:00>>63 혜연이의 쇼미더머니...해도 됩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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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16:52>>63 고아원 이벤트 내내 서희의 반응을 보시면 서희는 충분히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죠.
좀 한가해지고 서희가 호은 학교 녀러분과 두루두루 친해지면 서희 개인 이벤트도 열어볼 생각인데 엔딩 전엔 열려나...(먼산 -
66 시원 - 다혜 (94338E+50) 2016. 2. 22. 오후 12:17:08제기랄. 어쩌다 이런 꼴이 되버린거지...
학교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가는길. 양 손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를 들고, 어떤 풀숲을 지나가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모험심이 들어서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결과는? 끝도 없는 벌레들의 습격과 얼굴을 후려치는 풀들. 짜증이 밀려와서 그냥 나가려 했는데, 어딘가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엉? 이 주변에 피아노가 있었나?
이 노래... 익숙한데... 뭐였더라... 뭐였더라... 생각해라 머리야... 그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거기서 나온 노래야!
나는 이 노래의 출처를 찾기 위해서 노랫소리를 따라 움직였고, 드디어 이 아름다운 소리를 누가 내고있는지 찾게 됬다. 풀숲 안에 놓여있는 그랜드 피아노에 앉아서 건반을 누르고 있는 여자아이. 몇번 본 적도 있고, 출석부에 있는 얼굴도 외워서 (나는) 잘 아는 여자아이다. 아마 중등부였지? 이름은 이다혜. 흠. 피아노를 잘 침...
이라고 노트북에 기록해주는 센스. 정보만큼은 많이 모아둬야 한다고 생각중이기에, 학교 주요 인물(사실 전부 다)의 주요 정보들을 잘 기록하는 중이다.
그건 그렇고 저렇게 열심히 피아노를 치는데 방해할 수는 없어서, 그냥 상자를 옆에 내려놓고, 풀숲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민채로 음악을 감상한다. -
6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18:41>>63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봐야 알겠죠.
>>65 엔딩때까지 안 될리가 없을테데요. 저도 이 작품 엔딩 언제가 될지 몰라요. 호은 학교 시점 내년 3월이 되어야하는데, 지금은 6월이라고요. 이거 초장기스레에요. 일단은 9월이나 10월쯤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네. -
6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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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단비-혜연 (67389E+49) 2016. 2. 22. 오후 12:19:39또 맞았다.
"어!? 엉..."
얼떨결에 대답도 했다.
그리고는 그렇게 때리고 결국 가버렸다.
다음에는 밥살테니 비싼거 잔뜩 생각해놓으라니 저거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재테크 안하면 홀라당 발라당 다 써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가 가는 걸 지켜보며 일어나서 무릎을 털었다.
결국은 내 의사는 씹혔구나. 도와준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이런거는 내가 불편한데...
그보다는 갑자기 기분이 꿀꿀해졌다. 좋아하는 거 못 하거나 못 본다고 죽지는 않는데 허전함이 장난아니게 든다.
어째서 지금 그 생각이 나는거지? 다 잊었으면 좋겠는데 흑역사라 잘 잊히지 않는건가. 모르겠다.
얼마동안 서 있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뻘쭘하게 그렇게 서 있었다가 다시 교내로 들어갔다. 동아리 허락받아야지. 인원수 다 찼는데. -
70 이름 없음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0:07수고했어 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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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21:10수고했어요! 혜연주!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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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21:47저도 언젠가 할 캐릭터 이벤트를 기획중이에요! 그렇다 해도 시원이의 스토리라 할 만한게 없어서 그냥 개그 쪽으로 갈 생각이지만요... 흠. 시원이는 컴퓨터 부품으로 발명품을 만들기도 하니까 시원이의 발명품(실패작) 소개 코너! 같은거? 이름으로 짓자면 [바보 박사와 호은골] 정도로 생각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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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2:03그보다 부럽다 이것들아!!!! ㅠㅠㅠㅠㅠ
단비는... 단비는...! -
74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12:22:29단비주 수고하셨어요! 사실 재테크는 안ㅎ... 혜연이는 재테크를 배워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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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23:58>>67 히이이이익!! 그건 다행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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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4:12단비는... 어... 개인 이벤트 언제할지는 모르지만 100% 주먹다짐이 될 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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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25:43저는 호은골 음악회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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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12:25:47>>76 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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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6:29근데 단비는 화내도 안 무서우니까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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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다혜-박시원 (15582E+53) 2016. 2. 22. 오후 12:26:49피아노 연주를 끝내고 가방을 집어 들어 보온병을 꺼내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신다. 이런 차들은 시원하게 해서 먹어도 맛있지. 이제 여름인데.
"어."
그리고 가방을 메고 나가려는 순간 옆에 풀 속에서 고개만 내밀고 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였더라?
아,
"시원 선배."
검지 손가락으로 얼굴을 가리키며 말을 한다. 왜 거기서 그러고 계세요. 라고 짤막하게 말을 란 후 다시 피아노 의자에 앉는다. 여기에는 무슨 일로 왔을까?
피아노 소리에 왔던건가...
"거기 있지 말고 여기 평평한데에 와서..."
계속 풀 속에서 자신을 쳐다보지 당황을 했는지 피아노 옆을 가리킨다. -
8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27:11>>72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 이벤트는 그게 뭐건 환영입니다. 단 저에게 그 전에 검토를 받아야겠지만요.
아. 그러고 보니 모두가 여기서 캐릭터 이벤트를 공개하는데, 하늘이만 안하는건 페어하지 못하군요.
하늘이 캐릭터의 이벤트는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하늘이가 그림에 대한 트라우마를 떨쳐내는 스토리에요. 다만 스토리 전개에 따라서는 음. 글쎄요. 영원히 못 떨칠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건 그때 가보면 알겠죠. 제목으로 붙히자면 [꿈이 깃든 스케치는 지금 어디로?] 정도가 되겠네요. -
82 이다혜-박시원 (15582E+53) 2016. 2. 22. 오후 12:27:22>>80 란->한
-
8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7:39단비: 아, 하지말라고 ㅡㅡ 아나 하지말라고 했다? 아니 진짜 하지말라고!
......
단비: 이런 (죄송합니다. 검열되었습니다.) 만족하냐?
응. -
8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28:24>>81 오오 트라우마 오오
떨쳐내게 만들어주겠어! -
8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28:43하늘아...! (뭉클
-
86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29:46>>81 린비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ㄲ... 물론 서희도 도울 일이 있다면 도울 지도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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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32:35뭐 MPC인만큼 여러분들의 스토리를 펼치는데 하늘이나 유미 지원이 등등의 NPC들의 도움은 충분히 필요할테니까요. 일단은 좀 빠르게 잡았어요. 금요일이니까 혹시 생각 있으신 분들은 와도 좋아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행동 레스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서 엔딩이 또 달라질테니까요. 여러분들의 손에 의해서 달라지는 결말을 지켜봐주세요. 아니 뭐, 기본적으로 제가 준비하는 이벤트는 다 그러식이긴 합니다만 ㅎㅎ -
8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34:27아무튼 자장면 탕수육 세트 왔다!! 먹고 올게요! 아 혹시 저하고 돌리고픈 이가 있으면 마음껏 이 포크로 콕콕콕 찔러주세요! 밥 먹고 와서 가장 먼저 찌른 분과 돌릴게요!
-
89 시원 - 다혜 (94338E+50) 2016. 2. 22. 오후 12:40:29다혜의 연주가 끝나고 짤막하고 가볍게 박수를 몇번 친다. 잘 하잖아? 피아니스트... 였나? 그거인가봐!
" 여. 안녕. "
날 발견하고 감탄사를 내뱉는 다혜를 보며 인사한다. 고개만 나와있는 조금 기괴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서로 아는 사이기는 하니까.
" 응. 피아노 잘 치더라. "
쭈그리고 있던 다리가 아파서 몸을 일으켰다. 아오, 다리저려.
다혜는 그냥 가려고 했던것 같은데, 날 발견하고 다시 자리에 앉는다. 흐음.
" 피아노 치는데 방해할까봐 그랬지. "
풀을 넘어서 피아노 옆쪽 바닥에 털썩 앉는다. 머리에는 나비가 한마리 날아와 앉았지만 자각하지 못했다. -
90 이다혜-박시원 (15582E+53) 2016. 2. 22. 오후 12:48:32"에이. 방해라뇨."
미소를 지으며 손사래를 친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한게 몇 년인데 그게 방해가 될 리가 있나요.
그렇게 한 마디의 말을 끝으로 조용히 있다가 시원의 머리 위에 앉은 나비를 보고 잠시 보다가 손을 그 쪽으로 옮겨 날려보낸다.
얘야. 거기는 맛있는게 없어. 꽃으로 가봐.
"근데, 어쩌다가 이 풀숲에 들어오신거에요? 들어 올 이유가 없는데."
말 그대로다. 이 풀숲에는 그냥 풀 밖에 없다. 그늘이 시원하기는 하지만, 이 피아노를 치러 들른게 아니라면 볼만한 것도 없다.
학교 정원 쪽으로 닐아가는 나비를 보다가 시선을 떼고 소지에 낀 반지를 만지작 거린다. -
91 이다혜-박시원 (15582E+53) 2016. 2. 22. 오후 12:49:37>>90 +"에이, 방해라뇨. 아, 감사합니다."
잘 치더라. 라는 칭찬에 짤막하게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동시에 고개도 살짝 숙였다 든다. -
92 단비-중학교(친구시점) (67389E+49) 2016. 2. 22. 오후 12:50:31단비는 착한아이였습니다.
단비의 절친은 나쁜아이였습니다.
둘은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만났습니다. 만나고 서로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탁한 물이 맑은 물을 흐린다고 했나요? 단비는 그 친구가 걷던 길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걸 장난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난들이 점점 발전하더니 범죄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지금 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군요.
저는 단비를 초등학교때 부터 알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단비를 가까이 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단비의 또 다른 친구들 때문이었죠.
중학교를 입학하고난 뒤 단비의 절친은 자동적으로 좀 노는 형들, 그러니까 일진이라 불리는 선배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자동적으로 단비도 그들과 어울리게 되었죠.
전 단비가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행동을 어떻게 느꼈는지 잘 모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중학교 입학뒤에 교류가 눈에 띌 정도로 줄었습니다.
자기네들 끼리 어울린다는말 아시죠? 딱 그 꼴이었습니다. 그게 단비가 원한 일이었던 아니었던 그렇게 단비는 저희랑은 멀어져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방과후 교실에 남게된 저는 단비를 보게되었습니다. 아무도 없었기에 더욱 더 의아해진 나는 중학교에 입학해서 오랜만에 단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단비와 다름없이 활발하고 웃고있었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게 가면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비가 스스로 풀어나갈테니 저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모르기도 하구요.
큰 키와 생김새 때문에 그들과 어울려도 크게 위화감이 나지않는 단비였지만 단비의 성격을 알게된다면 어떻게 그 아이가 저 집단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 질 것입니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단비와 대화하고나서 얼마 뒤 또 다시 방과후 늦게까지 남는일이 생겼습니다. 가방을 챙기고 학교 바깥으로 나가려는 순간 평소랑은 다른느낌의 단비를 보았습니다.
그건 정말로 뭐라고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단비는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단비의 키가 워낙 큰지라 내려다 보는게 정상적이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뭐랄까, 눈빛이 이상했다고 하면 될까요. 슬퍼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화가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결국 그 때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 피하듯 지나쳐갔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했어야하나 진작에 단비를 말려야 했다고 하나 아무튼 그럽니다.
여러 복잡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리학교의 누군가가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는데 조사해보니 평소 왕따를 당하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단비가 범인으로 지목당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단비는 필사적으로 소리쳤습니다. 자기가 아니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상황으로 봐서는 단비가 범인으로 지목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혈흔으로 추정되는 몽둥이를 잡고있는 단비와 몸 싸움을 벌인듯한 흔적들하며 심지어 몇몇은 자기가 봤다며 나섰기 때문에 결국 그날 이후로 단비는 몇 주간 결석했습니다. 분노에 찬 듯한 소리를 지르며 몽둥이를 내팽겨치고는 단비는 저 멀리 도망갔습니다. 그게 제가 단비가 다시 돌아오기 전에 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SNS로 교류는 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어색했었지만.
저는 믿고있습니다. 단비는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걸. 그리고 그 후로 단비가 없는동안 단비를 취급하는 단비의 절친의 태도를 보아 범인은 확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입 하나 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무서웠던 걸까요 아니면 귀찮은 일에 엮이지 않은 것인 걸까요.
하지만 저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침묵을 지켰던 자들 중 하나니까 말이에요. 단비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무섭기도 했고 반갑도 했습니다.
"응, 괜찮아. 그냥... 내가 한 걸로 하지 뭐... 내가 희생한걸로 하면 되는거지 뭐..."
엿들은 대화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이후로 단비의 누명을 벗겨주려고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결과는 뻔하지만요.
아무튼 이 이상 얘기하기에는 제 입장에서 껄끄러위 -
93 단비-중학교(친구시점) (67389E+49) 2016. 2. 22. 오후 12:51:18단비는 착한아이였습니다.
단비의 절친은 나쁜아이였습니다.
둘은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만났습니다. 만나고 서로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탁한 물이 맑은 물을 흐린다고 했나요? 단비는 그 친구가 걷던 길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걸 장난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난들이 점점 발전하더니 범죄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지금 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군요.
저는 단비를 초등학교때 부터 알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단비를 가까이 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단비의 또 다른 친구들 때문이었죠.
중학교를 입학하고난 뒤 단비의 절친은 자동적으로 좀 노는 형들, 그러니까 일진이라 불리는 선배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자동적으로 단비도 그들과 어울리게 되었죠.
전 단비가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행동을 어떻게 느꼈는지 잘 모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중학교 입학뒤에 교류가 눈에 띌 정도로 줄었습니다.
자기네들 끼리 어울린다는말 아시죠? 딱 그 꼴이었습니다. 그게 단비가 원한 일이었던 아니었던 그렇게 단비는 저희랑은 멀어져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방과후 교실에 남게된 저는 단비를 보게되었습니다. 아무도 없었기에 더욱 더 의아해진 나는 중학교에 입학해서 오랜만에 단비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단비와 다름없이 활발하고 웃고있었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게 가면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비가 스스로 풀어나갈테니 저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모르기도 하구요.
큰 키와 생김새 때문에 그들과 어울려도 크게 위화감이 나지않는 단비였지만 단비의 성격을 알게된다면 어떻게 그 아이가 저 집단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 질 것입니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단비와 대화하고나서 얼마 뒤 또 다시 방과후 늦게까지 남는일이 생겼습니다. 가방을 챙기고 학교 바깥으로 나가려는 순간 평소랑은 다른느낌의 단비를 보았습니다.
그건 정말로 뭐라고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단비는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단비의 키가 워낙 큰지라 내려다 보는게 정상적이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뭐랄까, 눈빛이 이상했다고 하면 될까요. 슬퍼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화가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결국 그 때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 피하듯 지나쳐갔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했어야하나 진작에 단비를 말려야 했다고 하나 아무튼 그럽니다.
여러 복잡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리학교의 누군가가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는데 조사해보니 평소 왕따를 당하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단비가 범인으로 지목당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단비는 필사적으로 소리쳤습니다. 자기가 아니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상황으로 봐서는 단비가 범인으로 지목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혈흔으로 추정되는 몽둥이를 잡고있는 단비와 몸 싸움을 벌인듯한 흔적들하며 심지어 몇몇은 자기가 봤다며 나섰기 때문에 결국 그날 이후로 단비는 몇 주간 결석했습니다. 분노에 찬 듯한 소리를 지르며 몽둥이를 내팽겨치고는 단비는 저 멀리 도망갔습니다. 그게 제가 단비가 다시 돌아오기 전에 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SNS로 교류는 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어색했었지만.
저는 믿고있습니다. 단비는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니라는 걸. 그리고 그 후로 단비가 없는동안 단비를 취급하는 단비의 절친의 태도를 보아 범인은 확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입 하나 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무서웠던 걸까요 아니면 귀찮은 일에 엮이지 않은 것인 걸까요.
하지만 저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침묵을 지켰던 자들 중 하나니까 말이에요. 단비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무섭기도 했고 반갑도 했습니다.
"응, 괜찮아. 그냥... 내가 한 걸로 하지 뭐... 내가 희생한걸로 하면 되는거지 뭐..."
엿들은 대화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이후로 단비의 누명을 벗겨주려고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결과는 뻔하지만요.
아무튼 이 이상 얘기하기에는 제 입장에서 껄끄러우니 그만 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짜증... 아무튼 일단 과거중 일부임다! 하하하하! 이제 난 간다! -
9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53:51다이스 돌리자... 다이스 돌리자...
<dice min=0 max=10000> = 9840
0이ㅣㅎ히ㅣㅎ
100000ㄹ이히힣
단비: 미친놈! -
95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2:57:02저 플래이는 고쳐지질 않네용
-
9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2:59:46>>95 플레이던 플래이던 play니까 상관없...나? 사실 a니까 ㅐ가 맞을수도 있다고 캅니다.
-
97 시원 - 다혜 (94338E+50) 2016. 2. 22. 오후 1:00:19" 누가 갑자기 나타나면 방해되지 않으려나... "
나 같아도 뭔가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누가 나타나면 할 일을 멈출 수밖에 없다. 원래 있었다면 신경 안쓰지만... 느닷없이 나타났다면 방해는 방해니까.
다혜가 손을 내 머리쪽으로 뻗자 내 머리에 있던듯한 나비가 정원 쪽으로 날아간다. 아까부터 난 곤충의 표적이구나.
" 그냥 산책겸 들어왔다가 피아노 소리에 끌려왔지. "
다혜의 시선을 외면하며 말했다. 곤충 때문에 길 잃을 뻔 했다고는 절대로 말 못해.
학교 쪽에서 시선을 떼고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다혜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 누가 선물해준 반지야? " -
9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0:31>>95 복붙을 하다보니 자꾸 까먹는다고 합니다.(부들부들) 다음번에는 꼭 고칠게요.
그러고로 하늘주 갱신합니다. -
99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2:00흔즈스 틍스육 므그니끄 므시쓰미끄? (해석: 혼자서 탕수육 먹으니까 맛있습니까?)
나도 타, 탕수육..! 소스 부으면 안 돼! 으아ㅏㅏㅏ -
10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3:03>>99 후후후. 미안하네. 단비주. 난 부어먹는 파라서 말이야. 자 보거라. 탕수육 소스가 부어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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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1:05:07>>100 지영주 밥 먹고 왔..... 으아아아아 당장 그 손을 멈추시오!!!!!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다니 이런 말도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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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1:06:15탕수육은 부어먹어야 제맛...(어둠의 부먹파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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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6:24>>101 제가 제 돈으로 사먹는건데 무슨 상관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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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06:37>>101 부먹이 뭐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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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6:47안돼ㅐㅐㅐㅐㅐ!, 나도 찍먹파란 말이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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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6:58안되겠군! 조만간에 미니 이벤트로 호은골 학생들을 중국집에 보내야겠어! 그리고 대립물의 시작이다! 부먹과 찍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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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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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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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08:53린비주는 회색분자이옵니다.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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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8:58하늘:나는 모두의 모범이 되어야만 하는 최고 연장자이자 형과 오빠. 모범이 되기 위해서는 원래의 것을 고수해야하기 마련. 고로 난 붓겠다! 다들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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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9:24그보다 달린 레스가 많아지니까 스레가 길어지며 배경이 모자이크화 되어버린다는 엄청난 단점이 존재하네요
허... -
112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09:40린비 : 붓든 찍든 어차피 탕수육 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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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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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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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0:50>>112 단비: 웃기지마! 그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망치는 부먹은 용서할 수 ㅇ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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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11:23전 볶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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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1:45리개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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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1:57이 와중에 제 3의 길이라고?! 채은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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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2:08태민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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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2:10볶먹이 뭐지! 볶아서 먹는건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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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2:35저는 찍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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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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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13:05린비는 그냥 주는대로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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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13:34채은주, 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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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13:56태민주 어서와요 :)
>>120 소스 붓고 나서 다시 한번 더 볶은거죠! -
12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4:01치킨과 피자, 햄버거, 감자튀김중에 먹으라면 무엇을 먹겠는가?
단비: 고문이다... -
12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4:34>>125 천재다! 여기 천재가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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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5:14좋아. 이벤트에 쓸 브금 다 찾았어. 남은건 저녁 8시에 펼쳐질 클라이맥스와 엔딩에서 적절하게 까는 일 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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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6:17그건 그렇고 어제 고아원 이벤트에서 애들 내보낸다는게 내가 예상한 그거인가? 하시던 분들. 다 예상 맞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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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16:23>>115 찍먹은 소스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단 말이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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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7:32>>130
냐 소스 안 좋아해! -
13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7:39헤헤 찍먹vs부먹은 흥미진진한 소재거리군뇨
>>129 이벤트에 참가를 하지 않았으니 침묵을 지키겠나이다.
그럼 단비주는 이만! 뿅! -
133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18:06서희: 그냥 개인접시 갖다가 찍먹하든 부먹하든 해요!
>>128-129 오오오오
뭔가 사정이 있겠지 싶었는데 할아부지가 암이었을 줄은...! -
134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1:18:18부먹 찍먹 다 시끄러워요 ㅡㅡ 탕수육은 간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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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9:00기자:호은골 아이들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탕수육과 소스를 제공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단비주 잘 가요! 바이바이! -
136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19:30안녕히 가셔요 단비주!
서희주도 슬슬 나갈 준비를... -
137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19:32>>123 채은이는 아예 탕수육을 거부...
>>126 저는 무조건 치킨! ...근데 피자도.. 사실 햄버거도... 아니, 햄버거에는 감자튀김이 있어야...(혼란
>>127 제 단골집 레시피예요! :D -
138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9:44굿바이 단비주
-
13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9:55>>135
세진:(소스를 부어버린다) 냠.. (행복!)
다들 좋은아침! -
140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20:13어서오세요 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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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20:17린비 : (일부는 붓고, 일부는 찍고, 일부는 그냥 남겨두고 케찹, 간장, 머스타드 등등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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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0:30ㅋㅋㅋㅋㅋ 역시 세진이 나쁜남자포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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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20:46세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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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1:20:54>>135 사실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죠. 탕수육을 반만 소스에 붓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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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20:57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134 간장도 맛있죠 :D~ 설정상 단거 싫어하는 채은이는 그렇게 먹겠네요! -
14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1:00시원주 킵 가능한가요...! 일 처리할게 생겨서.. 죄송합니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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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22:08>>135 채은: (소스를 버린다) 단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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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2:08>>135
서희: (개인접시 두개 가져다가 적당히 덜어 찍먹)
어서와요 세진주! -
149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22:12찍먹으로 먹되, 부먹파는 탕수육을 소스에 완전히 담가서 먹는방법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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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3:28소스 별로 안 좋아하는 다혜주는 찍어먹되 바삭함을 느끼기 위해 반만 찍어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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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23:40저는 그럼 가볼..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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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24:09세진주 어서와요 :)
>>149 그런 방법도 있었죠! -
153 서희주 (88902E+54) 2016. 2. 22. 오후 1:24:10다녀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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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24:34다혜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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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24:54다녀와여!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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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25:51잘 가요! 다혜주!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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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28:05다혜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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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31:08밥먹고 갱신. 다혜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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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31:34아아. 방학이 끝나가. 물론 나는 방학 따위 없지만..!! 그래도 모두가 이제 점점 보이지 않게 되겠지! 괜찮아요. 난 이 호은골을 지킬테니까!
그건 그렇고 내 이벤트 노트 어디갔지? 이런 젠장!! -
16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37:35아무튼 이쯤에서 저도 한번 돌려보도록 할까요? 생각 있으신분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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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율주 (88986E+55) 2016. 2. 22. 오후 1:41:29율주 갱신!(와장창)
회계수업 어렵따 파들.. -
16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42:08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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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율주 (88986E+55) 2016. 2. 22. 오후 1:43:134시간 자고 밖에 나와서 이제 집에 가고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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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45:16고생이 많으시네요. 율주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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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1:45:29화리 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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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45:40화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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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율주 (88986E+55) 2016. 2. 22. 오후 1:46:51화리주 어서오세요!
이제 집가서 스레 관전하면서 학원 숙제를... -
16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47:32왜 쉬지를 못해! 왜 쉬지를 못하냐구! 율주우우우!(멱살 잡고 흔들기
-
169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47:43>>160 좀 이따 가봐야 하는 운명이라서요...8ㅁ8 선관을 맺어놓고 왜 돌리지를 못하니! ㅠㅠ
>>161 어서와요 율주 :) 회계라니 수고하셨어요... (파들 (토닥토닥
>>165 화리주 어서와요 :) -
170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1:47:44하늘주 안녕하세요 :>~
와 미쳤어 어제 정확히 5시 36분에 잤거든요? 근데 오늘 6시에 일어남ㅋ 저 30분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인쟈 마치구 집가는길에 카페 들려서 밀린 숙제 하는중ㅇ... 힝... -
171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1:48:29율주 채은주도 안녕하세요 :>~!~!
>>167 저도 지금 밀린거 하는ㄴ데 으악 죽을거같아요ㅠㅠㅠㅠ -
17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49:05>>169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음에 돌리면 되지.
>.170 ..........좀 빨리 자라고!! 그러다가 또 병걸리고 또 갑자기 사라지고 또 울려고!! -
173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1: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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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0:24내일도 수요일도 수업 받으러 감다 오예스 :3!
그보다 화리주 그러다 쓰러져요... -
17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51:17세연주도 하이하이에요! 멘탈붕괴요? 껄껄껄껄껄. 그때마다 새판 만드는 제 심정은 어떻겠어요. ㅠㅠㅠㅠㅠ 이 망할 학생들아! 쉬엄쉬엄하라구!
-
176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51:43>>163 >>170 우리 참치들 왜 이렇게 잠을 못자는 거예요 8ㅁ8......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 꼭 챙기세요. 밥은 먹고 다니니? (그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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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3:05밥은 먹어요 하루 두끼!
저녁 먹기 귀찮은 날은 한끼!
세연주 어서오세요! -
17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53:06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 상사는 일을 왜이리 많이 내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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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53:13>>173 세연주 어서와요 :) 저도 가끔 며칠 못올때는 멘붕이ㅜㅜㅜ대단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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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4:35다혜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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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54:48>>174 힘내요 율주ㅜㅠ 학생들 모두 힘내자구요! 박살괴수 도토리의 기운을 받아서! :D
-
18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56:01호은 학교를 만든 채은주는 몰랐겠지. 설마 이곳이 50판이 코 앞이 될거라고는...
(설명충-설명하지! 지금 스레주로 있는 이는 하늘주는 2대 스레주다! 사실 채은주가 1대 스레주고 호은 학교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19판에 사정 때문에 잉여스러운 하늘주가 이 스레 못 없애! 하면서 스레주가 되었지! 그리고 채은주는 일이 끝나고 일반 참가자로 여기로 왔다! 간단하게 말하면 호은 학교를 만든건 채은주다! 하늘주가 아니라 채은주다! 하늘주는 안 열었다! 이상이다!)
일상 돌릴 이가 없으면 독백이라도 써야겠네. 뭘 쓰지.
<dice min=1 Max=4>
1.그냥 일반 일상 독백
2.시리어스 독백
3.핑크빛 독백
4.중학교 떡밥 독백 -
18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56:15<dice min=1 max=4> = 2
-
184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1:56:22>>177 :0..!
>>178 ㅠㅠㅠ힘내요 다혜주. (부둥부둥 -
18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58:13네. 여러분. 망할 일 때문에 오늘 밤샘합니다. ^~^
-
18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58:37>>185 다혜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87 다혜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8:56다혜주ㅜㅜㅜㅜ
-
18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9:18ㅁㅊ 저 정신 업산봐요
다혜주 죄송합니다 푸ㅠㅜㅠㅜㅠ추 -
18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59:26>>187 ...?!
-
19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59:56으아아앙 창피해 아ㅓ,ㅏ;ㄹ허ㅏㅣ;ㄹ하
(번지점프(와장창) -
19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59:57아이 기뻐라... (풀썩
시원주 계시나요... -
192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2:00:52>>185 괴로운 밤샘...8ㅁ8 고생이 많아요, 다혜주.
-
193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2:01:54환영 고마워!
>>175 귀찮을 때, 미리 두개 정도 만들어버려!
>>179 난 자주 들어오는 편인데도 그런 느낌이 들어오는데...
다혜주 힘내라! -
19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02:15시원주?! 없으시군아...! (털썩
일은 미루고 돌리고 싶다아... 어쨌던 밤샘이니 미루겠어... -
195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2:02:49>>190 (받쳐주기
-
19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04:39>>195 놔라!난 하늘의 별이 되겠어!(바둥바둥)
-
197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2:04:42>>193 이게 바로 급이 다른 시골학교..! :0
>>194 음, 저는 곧 가봐야 하지만 하늘주가 아까 돌릴사람을 구하시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독백 쓰러 가셨나봐요... -
198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04:54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구리 라며어어어어어언!
저 있습니다! -
19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05:55>>198 이어오겠슴다!
-
200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06:14영어 어려어! 어려어! 힝, 숙제하기 싫다... 쌤한테 땡깡피워볼까(안됨
다혜주 세연주 어서오세요 XD!!! 으엥, 다혜주 일... 힘내세요 ㅠㅡㅠ...
헤헤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새벽ㄱ까지 하고... 내일은 좀 일찍... 자볼까... 근데 할수있을까... 새벽에 자는게 습관이 됐어... 으아아... -
201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06:38시원주 어서오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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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2:07:34>>197 이미 시골학교가 아니게 되어버ㄹ...
아, 그러고보니까 시원주랑 선관짜기로 했었던 것 같은데...! -
20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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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08:25>>202 흠. 전 기력이 넘쳐납니다! 선관과 동사에 돌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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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09:55그럼 화리주는 흐뭇한 표정으로 모두의 일상을 관전하고 있겠다! 라고 해도 돌리실 분이나 선관 짜실분 있으면 망설임없이 찔러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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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김하늘-모르겠어. (83908E+53) 2016. 2. 22. 오후 2:10:04어릴때의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왜 나는 그림을 그리면 어르신들에게 혼이 나아먄 했던건지 어릴때의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ㅡ김하늘! 너, 지금 내가 너희 할아버지 아니라고 내 말 우습게 듣는거냐?
무서웠다.
ㅡ다른 남자애들처럼 공 안차고 이런거나 그러니까 네가 그렇게 남자답게 씩씩하지 못한거잖아! 아무튼 김영감. 왜 씩씩해야 할 사내애를 계집애처럼 키우나 몰라.
무서웠다.
ㅡ또 내 눈에 띄기만 해봐라. 그땐 찢는게 아니라 아주 그냥 불질러줄테니까! 남자애가 씩씩하게 놀 생각은 안하고 말이야!
무서웠다.
ㅡ너 지금 그 가방 안에 든게 뭐냐? 잠깐 좀 열어봐라.
무서웠다.
.
.
.
어린 시절의 나는 너무나도 많은 것이 무서웠다.
남자답게 씩씩해지고 강해지기 위해서, 연장자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한 굳건한 이가 되기 위해선 그림은 불필요한 요소인걸까? 어린 시절의 나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그림을 찢어버리고 나를 읍박지른 어르신 몇분은 나에게 그렇게 얘기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고자질은 나쁜거니까. 동생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모범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내가 고자질 같은 나쁜 짓을 할 순 없었으니까.
울었다.
그림을 찢긴 날은 너무나도 서럽고 서러워서 울었다. 하지만 남자는 함부로 울면 안되다고 해서 늘 방에 있는 이불을 덮고 몰래 조용히 울었다. 그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숨었다.
수많은 것들을 포기했지만 도저히, 그림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서... 그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서...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다녔다.
숨겼다.
하나하나, 다른 이들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서, 수많은 나약한 것들과 필요없는 것들을 숨겨왔다.
.
.
.
".........."
지금의 내가, 지금 내 눈 앞,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에서 홍보하고 있는 호은골에서 펼쳐지는 미술경연대회에 나갈 자격이 있는걸까?
...모르겠다. 하지만 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날 응원해주는 그 애를 위해서라도....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라도....
하지만 나에게 그럴 수 있는 용기가 아직 남아있을까?
모르겠다. 모르겠다.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 -
207 채은주 (47361E+55) 2016. 2. 22. 오후 2:10:23ㅠㅠ채은주는 이만 가볼게요! 우리 참치들 모두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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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나메 (67389E+49) 2016. 2. 22. 오후 2:10:39name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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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10:56서언과아아아아안! 선관이라면 언제든 선관 스레로 오거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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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11:09채은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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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김하늘-모르겠어. (83908E+53) 2016. 2. 22. 오후 2:12:13채은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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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12:31>>209 (유혹한다)(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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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2:12:38>>204 Ok. 선관스레로 가자!
>>205 선관 같이 짤래...?
채은주 잘가! -
21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12:57김하늘 모르겠어!!!
채은주 안녕히가시라우!!! -
215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13:00>>212 (정열적으로 유혹당함) 갑시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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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13:26채은주 잘가요!
하늘아아앙아아아ㅠㅠㅠㅠㅠㅠ -
217 이다혜-박시원 (15582E+53) 2016. 2. 22. 오후 2:15:03"딱히 방해되지는 않았어요."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며 시원의 눈을 바라본다. 이야기 할 때는 가끔 눈을 맞추기도 한다. 그게 편하기도 하고 말이지.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피아노 소리가 꽤 크니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친다. 전자 피아노라면 이어폰을 끼우고 할 수도 있으니까.
"아."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반지를 만지던 손을 멈춘다. 입을 가만히 닫고 대답 하는 걸 망설인다.
이 반지의 존재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언급도 하지 않는다. 가만히 땅을 바라본다.
"대답하지 않을게요."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그랜드 피아노의 뚜껑을 닫는다. 이 반지에.대해서 언급을 하는 사람은 꽤 오랜만이다.
//후후... 떡밥을 뿌렸다! -
218 김하늘 (83908E+53) 2016. 2. 22. 오후 2:16:23사실 표현은 안했지만 하늘이의 시점에서 저 반지는 남친이 사준 반지인가 싶어서 움찔했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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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16:40반지 떡밥!!
(떡밥뭄(데롱데롱) -
220 김하늘 (83908E+53) 2016. 2. 22. 오후 2:17:21>>219 어이구 월척이다! 이 참치는 참치통조림을 만들면 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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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17:51>>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녜요ㅜㅜㅜㅜ 소지에 꼈는데 무슨 남친이 사준거야 ㅣ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사줬으면 약지에 꼈겠죠. 그리고 다혜는 저거 빼고 악세사리 안 해요. 몸에 꾸미는게 반지 하나밖에 없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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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2:17:52등장! 그새 많은 이야기가 오갔네요 :0
연새의 과거사도 풀고는 싶은데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질 않네요. 어린 시절 이야기 같은 걸 주제로 하면 좋을 텐데 문제는 여기 진짜 어린애들도 있으니... -
223 다혜주 (낚시꾼) (15582E+53) 2016. 2. 22. 오후 2:18:33>>219 월척일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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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19:11연새주 하이하이에요!! 뭐, 일상으로 돌리다가 떡밥으로 풀 수도 있는거고, 독백으로 풀수도 있고 그건 자유니까요.
저는 하늘이가 특성상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잘 안하다보니 독백으로 자주 푸는 편이지만요. -
225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2:19:28연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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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19:25채은주 안녕히 가세요! 화이팅!!!
>>213 앗 그래도 되나요 u///u...? 그럼 저도 선관스레로 갈게요~ -
22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0:13다갓. 나중에 독백으로 풀 장르를 정해줘요!
<dice min=1 max=3> = 2
1.시리어스
2. 분홍
3. 개그(?) -
228 율주(싱싱한 참치) (58542E+50) 2016. 2. 22. 오후 2:20:13>>220 >>223 ...난 탈출할거야!(도주)
연새주 어서오세요! -
229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20:22연새주도 어서오세요 XD!!!
-
23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0:46>>227 ㅋㅋ... 뭔가 그럴 것 같았다.
-
23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20:47여기분들은 커서 다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겠군요 허허허허 (흐뭇
연새주 안녕안녕! -
23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21:13>>227
좋아! 팝콘은 내가 쏘지!! 다들 저거 재밌게 보자고! -
23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1:16안타깝지만 반지는 시리어스!
-
23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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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2:22:24>>224 하지만 캐릭터 이벤트가 하고 싶다능!!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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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2:44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나의 분홍력을 보여주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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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22: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핑크핑크한 하늘이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군! 어제도 보고 오늘도 보고! 린비주가 보고 또 얼굴 빨개질거같다!
-
23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23:19조언 하나 해드리죠. 다혜주. 그거 쓸거면 빨리 쓰세요. 랑주 오기전에 빨리 쓰라구요.
저는 항상 저런거 쓸때마다 30분 이내로 린비주가 소환되더라고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무안해져서 이불킥을 하게 되지. 그러니까 없을때 후딱후딲 쓰면 묻히는겁니다. -
23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23:23분홍!!!!!!!
과거사가 뭐지 먹는건가 하하핫
율:(머릿속이 백지) -
240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23:32헐, 왜 하늘주인줄 알았지! 미안해요 다혜주 ㅠㅡㅠ 헷갈렸어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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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24:05>>237 .........???? ........?????? 왜 다혜주가 분홍색을 쓰는데 제가 핑크핑크해지고 린비주의 얼굴이 빨개지는거죠? 나만 이해 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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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4:11>>237 전 하늘주가 아닙니다! (울먹
>>238 훗. 봐도 상관 없죠. -
24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24:50아니근데 솔직히 하늘이는 남이 하는거봐도 핑크핑크해질 것 같은데
물론 얼굴이 -
244 화리주 (17592E+50) 2016. 2. 22. 오후 2:25:06으앙 두 분 다 미안해요! 죄송해요! 영어문제 풀다보니까 제정신이 아닌가봐 ㅠㅡㅠ!!! 미안하다ㅏ아ㅏ!!!!!!
-
24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2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 2호의 위력을 보여주게따!
는 필력 거지 -
24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26:16>>24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27:13
-
248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27:35저도 바쁘긴 하지만 독백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dice min=1 max=3> = 1
1.시리어스
2.핑꾸(고백 시뮬레이션)
3.개그 -
249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2:28:32>>247 아싸 놀려먹을 아이디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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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28:41>>248 고백 시뮬레이션?! 이럴수가! 시원주가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 모양이다!!(왜곡(왜곡(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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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29:06고백 시뮬레이션?!!
-
25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2:29:50!!? 아냐! (아직은) 핑크가 걸리면 할 게 없었기 때문에 넣은거라고! (변명(변명(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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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30:24>>252 혹시나 해서 얘기하지만 위에 답레 써놨어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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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2:31:56>>247 호오... 앞으로는 스킨십으로 쫒아내야 겠군.
-
25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32:35자. 그럼 핑크 독백 소재는?!
<dice min=1 max=3> = 1
1. 라면
2. 고백 직후
3. 겉옷 -
25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32:56ㅋㅋㅋㅋ........ (덜덜
-
25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34:31여기 다갓은 지능적인게 충분하다아아!! 라면을 고르다니이이!!
-
25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38:26(얼음(울먹(ㅌㅌ
-
259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2:38:41린비주 갱신합니다!
-
26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39:35큰일날 뻔 했다. 진짜로 30분 이내로 소환되나 싶어서 독백 다 쓰고 마솝누르려다가 혹시나해서 새로고침 하려는데 등장했어. 저것봐. 진짜 뭐가 있다니까...(아님
아무튼 태양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
261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2:40:46둘다 어서오세요!
-
262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2:40:56반가워요!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이에게 격려를 해주겠다! 는 아쉽게도 학원이... -
26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41:52다혜주도 얼음능력자인가!?
근데 아무리 우리들이 빅 브라더라고 해도 린비주가 진짜 빅 브라더.
하늘주가 핑꾸핑꾸한 독백쓰면 맨날 나타나니... 오 섬뜩... -
264 시원 - 다혜 (94338E+50) 2016. 2. 22. 오후 2:41:55" 으음. 그렇다면 다행이고. "
가볍게 고개를 까딱였다. 나랑 눈을 맞추길래 외면하던 시선을 다시 돌려서 다혜와 마주본다. 흠! 예쁜 상이군!
" 아, 그러고 보니까. 그 피아노는 웬거야? "
이란 풀숲 안에 피아노가 있다는게 제일 신기하다. 누가 이렇게 멀쩡한걸 버리고 갔을 리도 없고 말야...
반지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다.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닌듯 하다. 그렇다면 물어볼 이유는 없는거지.
" 그래. 그렇다면야 뭐. "
시선을 바닥으로 돌렸다. 한쪽에서 개미가 줄을 지어 가는 중이었다.
... 개미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
265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2:42:06하늘주 5시쯤에 시간 나는데 돌림 예약 가능합니꽈?
-
26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43:11>>262 왠 격려지?! 시리어스 독백은 이미 썼는데. 제가 썼다고 한건 분홍빛.
>>265 5시요? 그때 제가 한가하다면야 상관없긴 합니다만.. 확실하지 않다고만 할게요. -
26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2:44:20치느님 영접하고 올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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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2:46:03>>266 응...? 제가 놓친 독백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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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단비주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46:05그보다 2시 22분에 콩 드립을 치는 걸 까먹었어!
그보다 2시 22분에 콩 드립을 치는 걸 까먹었어!
>>267 으악! 치느님!
>>267 으악! 치느님! -
270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2:48:09호은학교에서 가장 큰 사건은 뭐였나요 호은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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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48:45>>268 저 위에보면 시리어스 독백한편 쓰긴 했습니다. 네. 제 말은 린비주 30분 설이 이번에도 맞나 해서 분홍빛 독백을 가볍게 쓰고 마솝 누르려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독백 복사해두고 새로고침 딱 눌렀는데 린비주 갱신.
..........저기, 혹시 제가 분홍빛 독백 집필하고 있으면 그 혹시 막 텔레파시가 오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누가 소환 마법 쓰고 있나? 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진짜 신기하다 못해 무서운데... -
27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52:52>>270 멧돼지 사건?
근데 그 사건때는 제가 없었으므로 fail -
27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53:07>>270
설명충:설명하지!! 일상 그런건 다 필요없다. 사실 일상을 다 외우진 않아!!
이벤트 중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하면 3번째 이벤트인 덫에 걸린 건 셋중 누구?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로 말하자면 멧돼지가 마을에 출몰한다는 소문이 그 이전에 퍼져서 마을 전체가 날카로워진 상태였고 실제로 멧돼지를 잡으려고 덫을 팠지!! 그런데 여기에 빠진게 유미였고 마을 사람들과 호은 학교 아이들 전부가 유미를 구하려는데 저쪽에서 이상하고 거대한 산짐승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었다!
여기까진 좋은데, 하늘이가 연장자로서 동생들을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에 빠져서 결국 강박관념 스위치가 ON 되버렸지. 이때 하늘이는 진짜로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애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짱돌과 삽자루를 들고 정말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착한 호은 학교 학생들은 하늘이를 혼자 보낼수 없다고 하늘이에게 욕을 하면서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 산짐승은 알고보니 깜찍이로 밝혀졌지만 하늘이는 긴장이 팍 풀려서 병원에 입원해버렸고 다른 애들도 자칫 잘못하면 전부 크게 다칠뻔한 아주 무시무시한 사건이었지!!
참고로 이 이벤트 이후에 하늘이는 한동안 자기 죄책감 상태에 빠져서 힘이 없었다!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도 이 사건 언급하면 다들 싫어할거다! 이상이다!! -
27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2:54:25역시.
고마워요 하늘드왜건! -
27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55:35>>273 덧붙여서 하늘주 역시 자기 캐릭터의 설정을 위해서 그랬다고는 하나 민폐를 끼쳤다고 진짜로 며칠간 말은 안했지만 고통스러워하고 자책했다! 모두에게 공식 사과하고 하늘이 시트 내리려고 하루에 10번이나 고민한적도 있었다!
실제로 사과문 다 쓰고 시트 내린다는 글 다 쓰고 레스 올리려다가 결국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못하기도 했고, 갑자기 노트북이 재시작되어서 통째로 날아간적도 있었지! 아무튼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 이상이다! -
276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2:56:01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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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2:56:51현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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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2:58:20현우주 어서오세요!
>>271 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저번 독백, 제가 없을때 올릴려다 날리셨다고 했죠? 어라...? -
27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2:58:54고마워요 하늘주!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역시 캐릭터성과 민폐에 대한 고민은 모두가 겪는...
아 현우주 어서오세요 -
280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2:58:54흠… 떡밥을 하나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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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3:00:19떡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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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04:02>>278 그러고 보니 그런 일도 있었네요. 뭐, 그때 못 쓴 독백은 다음에 내키면 언젠가....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뭔가 저주같잖아.
(설명충-이건 설명하지 않겠다! 린비주와 하늘주의 일이다! 굳이 알 필요는 없지 않은가!) -
28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3:04:03후우 치느님 영접 끝.
시원주 계신가영 -
284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3:04:55>>282 뭔가 정말 무언가 있는걸까요. (소름
>>283 어서오세요! -
28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05:04일상 돌리고 싶은데 좀 있다가 P모 스레주 올것 같아서 전 잠시 일상 돌리는거 찾는거 멈출게요. 자유롭게 일상 돌리고 픈 분들은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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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3:05:23아무튼 린비주는 이만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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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3:06:21린비주 잘가영~
그럼 다혜주는 핑크빛 독백 쓰러... (휘릭 -
28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3:07:11린비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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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3:08:10린비주 잘가요~
위키에 현우 소인국 외전 행적 업뎃 했어요. -
290 시원주 (56353E+49) 2016. 2. 22. 오후 3:10:21지금 밖으로 나왔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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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3:12:16이번스레 배경은 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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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14:11다혜주는 어서 오고 린비주는 바이바이에ㅛ!
>>291 어때요? 괜찮죠? 호은골에는 소도 많답니다. -
29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15:54아니다. 아직 오려면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고로 일상 돌립시다. 일상. 하늘이와 일상 돌리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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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3:16:41>>292 소도 있군요!
운좋으면 소고기 실컷 먹을수 있을려나...(동심 0) -
29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3:16:48>>293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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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3:16:58>>293 괜찮다면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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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17:30>>295 다, 다혜주가 오는건가! 조..좋아! 덤벼라!! 하늘이의 츤츤 블레이드로 상대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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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3:18:18>>297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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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18:34음. 다혜주가 먼저 말했으니까 여기선 다혜주를 우선시하도록 할게요. 선착순이 먼저니까요. 죄송해요. 세진주! 하늘이의 츤츤함과 세진의 까칠함의 승부는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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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3:18:53헛 정신을 차리니 숙제가 아니라 박살괴수 도토리를 그리고있ㅇ..
(뺨 때리기 짝짝) -
30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3:19:09>>299 아니요 죄송할필요 없어요! 당연한거니까요! 그럼 저는 관람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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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19:38<dice min=1 max=2> = 2
1.하늘주
2.다혜주
걸린 사람이 그냥 말 없이 선레를 써오면 되는거니다. 네. -
303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3:29:30선관스레에 살다가 다시 본스레로 리갱!
혹시 손 남는 사람?? -
30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31:52저기 보이는 세진주가 손이 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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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세연주 (51865E+48) 2016. 2. 22. 오후 3:35:50>>304 앗, 이제봤다! 세진주 지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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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3:39:00나른한 주말의 낮.
무릎 살짝 위까지 오는 검은 반바지와 얇은 소재로 만든 빨강색 칠부 나그랑 티를 입고 밖으로 나온다. 티의 밑단을 바지에 넣어 꽤나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다.
새하얀 피부는 뜨거운 햇빛에 따뜻해진다. 하지만 왜인지 타지 않는 피부는 신기하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하얀 피부는 자신의 장점이라고.
크로스백에 시원한 국화차를 넣고 헤드셋, 휴대전화 등 여러 물건을 넣었다.
하얀색 샌들을 신고 터벅터벅 벤치로 다가가 털썩 앉는다. 크로스백을 자신의 옆에 놔둔다.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흝어보다 앞에 있는 씻을 때도 빼지 않고 항상 차고 있는 은반지에 시선을 옮긴다.
빼지 않는 이유와 이 반지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 아이와 나만 알 뿐이다.
조금 우울해진 기분을 식히려 근처 슈퍼 마켓으로 들어가 탱크boy 아이스크림을 산 다음 다시 그 벤치로 가 앉는다.
아이스크림 봉지를 뜯고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린 다음 꼭지를 따서 먹기 시작한다.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구름이 지나가는 맑은 하늘을 바라본다. 저 구름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멀리 간 다음에 다시 돌아 오는건가?
아이스크림을 임에 물고 우물거리며 무릎 위에 손을 올린다. 요즘따라 자꾸 이 반지가 신경쓰인다. 그 아이에 대한 기억이 신경쓰인다.
슬픈 미소를 짓고 반지를 만지작거리던 손을 쭈쭈바로 옮겨 밑에 있던 아이스크림을 위로 옮긴다. 달달한 배의 맛이 입 안에 퍼지고, 덩달아 온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곧 표정을 피고 눈부신 하늘을 다시 바라보며 고요한 주말의 낮을 즐긴다. -
307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3:41:43뜬금없지만 요즘 탱크보이 너무 창렬합니다. 한손에 쏙 잡히는 굵기라니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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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하늘-다혜 (83908E+53) 2016. 2. 22. 오후 3:47:536월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하늘 위의 햇볕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정말로 여름이 다가왔다는 것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낮 시간, 나는 산책을 즐기다가 이 뜨거운 더위를 어떻게든 하기 위해서 슈퍼마켓에 잠시 들렸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샌드형 아이스크림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아시나요 였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사는 마을은 아닌만큼, 아시나요가 다 팔리는 일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아시나요는 다 팔리지 않고 있었다. 아시나요를 산 후에 포장지를 뜯어서 왼손으로 아시나요를 한 입 깨물면서 입안에 퍼지는 바닐라향의 달콤한 맛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발길 닿는 곳으로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달콤함과 바닐라 향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 저 앞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다혜의 모습이 보였다.
이 더운 여름날에 밖에서 산책을 하다가 쉬는거일까? 이유야 어찌되었건 일단은 나와 꽤 친분이 있는 후배인만큼, 천천히 다혜에게로 다가갔고 쭈쭈바를 먹고 있는 다혜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냈다.
"안녕. 좋은 오후네. 아니, 좋은 오후는 아닐수도 있으려나? 날씨가 더우니까 말이야. 왠지 이번 여름은 엄청 더워질 것 같은 느낌이야. 그것보다 뭐하냐?"
6월부터 덥다는게 느껴질 정도면 8월 한여름때는 과연 어떻게 되려나..? 뭐, 나는 비밀장소에 가서 더위를 식히면 되니까 별 문제는 없긴 하지만 더위에 약한 이들은 엄청 고통스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
30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48:28>>307 어디 탱크보이 뿐이겠나요. 다른 아이스크림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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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3:53:53>>307 요즘에 혜자푸드 찾는건 어디에서나 쉬운게 아니지... 탱크보이도 시대를 따라갈뿐.
돌릴 수 있는 사람 없다면, 세연이는 이따가 올게. -
311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3:54:35세연주 이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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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3:55:56세연주 나중에 봐요! 바이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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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4:10:48"안녕하세요. 더위를 별로 안 타서요. 그냥 바깥 공기 쐬고 있는거죠."
고개를 살짝 숙이고 다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는다. 가끔 큰 덩어리기 나오면 와작와작 씹어먹는다. 그것도 하나의 재미니까.
아직 초여름인데도 쨍쨍한 햇빛을 보니 나중에는 얼마나 더워질지 예상이 안된다. 더위 잘 타는 애들은 쓰러질 수도 있겠는데.
발을 까딱거리며 움직이는 구름을 바라본다. 저 구름들도 없어질까?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쓰레기통에 통을 버린다. 허벅지에 자연스레 놔둔 손. 검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왼손 소지에 낀 실버 반지를 만진다.
요즘따라 계속 생각이 난다. 마음 한구석에 묻어놓고 계속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마음이 아프다. 반지에 담긴 아프면서도 즐거운 추억은 가끔 내 마음을 찌른다.
지금도.
"선배도 산책 나오셨나봐요."
반지에서 손을 떼고는 살짝 눈을 감는다. 이내 느껴지는 작은 바람과 새의 지저귐. 평화로운 시골 마을은 마음도 평화롭게 해준다. -
314 하늘-다혜 (83908E+53) 2016. 2. 22. 오후 4:22:12"다행이네. 더위를 안 탄다면 말이야."
벤치에 앉아도 상관없겠지만, 딱히 앉고 싶다는 마음이 들진 않았기에, 근처에 있는 나무에 등을 기댄 후에, 천천히 아시나요를 베어먹었다. 바닐라의 시원한 향과 달콤함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역시 난 이 아이스크림이 제일 좋아.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피부가 타지 않는걸까? 아니면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하는걸까? 저 녀석의 흰 피부와는 거리가 너무나도 먼 살짝 탄 내 피부는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절로 비교가 되었다.
"응?"
가만히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도중, 문뜩 다혜의 손에 낀 반지가 눈 앞에 들어왔다. 아니, 사실 저번에도 한번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본 건 처음이었다.
왼쪽 소지의 실버 반지. 하지만 저걸 언제부터 끼고 있었더라? 어..으음..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전에 저 반지는 뭐지?
저 녀석과 사귄다는 남친이 사준건가? 아니, 하지만 보통 그런 커플링은 약지에 끼지 않던가? 아니아니. 하지만 꼭 약지에 껴야한다는 법은 또 없잖아. 그냥 서로간에 합의하에 소지에 낄 수도 있는거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다치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되게 빠르구나. 도시 애들은. 중학교때부터 벌써 저런 반지를 하고 다니는거야?
....아닌가?! 내가 너무 느린건가?! 역시 누군가와 사귄다고 하면 바로 커플링 반지부터 맞춰줘야 하는건가?! 와..잠깐만!! 요즘엔 다들 그렇게 하는건가? 진짜?! 연애경험이 없으니 이거 뭐 알수가 있어야지!!
무....물어볼까? 한번?
"산책은 나왔지. 그래. 나오긴 했는데.. 그러니까...그게. 어..음. 그러니까 딱히 내 얘기는 아닌데 말이야.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봤을때의 의견을 묻는거니까 착각하지 마. 그러니까 누군가와 사귄다고 한다면 역시 반지부터 맞추는게 먼저냐? 그러니까 여자애들은 사귀는 사람이 반지 빨리 맞춰주길 바라고 그런게 있냐? 아니아니! 어디까지나 그냥 갑자기 알고 싶어진 사실일 뿐이야. 내 얘기는 아니니까. 절대로 착각은 하지 말고. 딱히 난 그런거 신경 안 쓰니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어쩌지. 내 용돈으로 괜찮으려나? 아니. 그 전에 저런거 어디서 팔지? 여기저기 알아봐야하나? 당분간 용돈벌이로 하는 가게 봐주는 횟수를 늘려야하려나. -
315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4:25:33팝콘! 팝콘!
하늘주 오늘 이벤트의 클라이막스는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316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4:25:50(인터뷰어로 시간을 보내는 세진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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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4:26:06하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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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4:34:34음. 잠깐 화장실 좀 갔다왔어요.
>>315 글쎄요. 여러분들의 반응을 예상하는건 어려우니까요. 사실 이벤트도 전 그냥 처음을 세워두고 엔딩을 여러개 만들어두고 여러분들의 전개에 따라서 달라지는식으로 하거든요. 클라이막스도 여러분들이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는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딱딱 구조에 맞춰서 이벤트 하는건 안 좋아해요. 뭔가 제가 방향을 다 잡아두고 거기에 맞춰서 연기만 하는 이들이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딱히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른답니다. ㅎㅎ 대신에 제 머리는 터집니다만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반응을 보는게 너무 좋아요. -
319 이다혜-김하늘 (15582E+53) 2016. 2. 22. 오후 4:39:43"... 커플링 아닌데요."
소지에 끼워진 반지를 가리키며 말을 한다. 미묘하지만 차가워진 말투. 오해하는게 기분 나빴던걸까. 눈치를 채고는 입에 미소를 띄운다. 선배가 기분 나빴으면 어떡할까. 사과 해야겠지...
근데, 커플링은 보통 약지에 끼니 오해 할 일이 없을텐데...?
"제 입장으로 말을 한다면, 그냥 나를 좋아한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물질적인 것 보다는요."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고는 하늘 선배를 쳐다보며 이야기 한다.
"선물을 주는데 마음이 없으면 그렇잖아요."
어깨를 으쓱이고는 다시 시선을 나무에게로 옮긴다. 저렇게 선배가 돌려서 말 하는 걸 보면 결국 자기 얘기겠지. 린비 선배한테 반지를 사줘야 되는지 고민이 되나보네.
"그냥 마음을 표현 해야죠. 다만 표현 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뿐." -
320 하늘-다혜 (83908E+53) 2016. 2. 22. 오후 4:47:29"......."
반지에 대해서 말하자마자 들려오는건 아주 단호한 목소리였다. 뭐라고 해야할까? 숨겨두고 있는 내 마음 속의 연약한 부분을 푹푹 찔릴때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흘러나오는 나의 차분하면서도 차가운 목소리를 듣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다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기에, 나도 그냥 그렇게 추측할 뿐이었다
확실한 건 저 녀석의 앞에서 저 반지를 함부로 입에 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뭔진 모르겠지만 저 애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 듯 했다.
아무튼 나무에 등을 기댄채로 다시 한번 아시나요를 한 입 베어물었다. 그 와주에 다혜의 말이 계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간략하게 말하자면,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하고, 물질적인건 필요없다는건가.
그리고 마음을 상대에게 제대로 표현한다라. 응. 응. 아주 좋은걸 배웠다. 여자애들은 그런걸 좋아하는건가? 남자와 별 반 차이는 없나보네. 나도 딱히 물질을 바란다기보다는 그냥 그 애의 좋아한다는 말이 가장 좋으니까 말이야.
"........"
.....하지만 그거.. 나에게는 상당히 위험한거 아니야?
안 그래도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말을 뱅뱅돌리는게 일상이나 마찬가지인 나에게 있어서 되게 난이도가 높은데?! 저건!!
"있잖아. 꼭 말로 표현해야한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지 않아? 그냥, 그 뭐냐. 좋은 선물을 사준다거나 그러면, 그것으로는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거야? 여자애들에게는? 물질 자체가 마음의 표현일수도 있는거잖아."
그야, 뭐 못하는건 아니지만... 뭐랄까. 그, 하려고 하면 잘 입이 떨어지질 않아서. 아..진짜! 왜 나는 이런 성격으로 자라가지고서..!! -
32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4:49:08졸지에 연애 상담소가 되어버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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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4:56:55또 한번의 정적에 눈을 살며시 감고 이야기가 들려올 때 까지 기다린다. 선배에겐 죄송해요. 반지는 어쩔 수 없었어요.
"제가 아까 말 했죠? 마음을 표현하는게 사람마다 다르다고. 그게 스킨쉽이 될 수도 있고, 선물을 주는게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말을 하는게 될 수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가끔씩 상대방이 나의 애정 표현 방법을 싫어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A의 표현 방법이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안아준다거나 하는 스킨쉽이에요. 근데 A의 연인 B는 그게 싫은거죠. 종종 커플들이 이런 문제로 싸우기도 해요."
주변에서 해준 고민 상담 중 이런 내용이 많다.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울 정도로.
"선물을 너무 많이 줘도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뭘 하던 내 정성과 마음이 중요한거에요. 편지를 써주더라도 내 마음이 담기면 상대방도 분명히 좋아할거고요. 모든지 적당한게 좋은거에요.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좋지 않은 법이죠."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는 말을 한다. 이 선배, 그래도 린비 선배한테 신경 많이 써주나보네. 다행이다. -
32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4:57:19>>322 잌. 이다혜-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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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4:57:59혜연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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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4:59:45혜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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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늘-다혜 (83908E+53) 2016. 2. 22. 오후 5:07:04"참고는 해둘게. 어디까지나 냬 얘기는 아니지만 몰라서 나쁠건 없겠지. 일단은 고맙다라고는 해둘게."
가만히 아시나요을 한입 또 베어물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자라고 해서 남자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건 잘 알았다. 그러니까 내가 동생들을 챙겨준 것보다 조금 더 신경써서 챙겨주면 된단거겠지.
뭐, 나는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솔직히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방식대로 해나가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까 체험형 동물원도 생겼고 태천랜드도 생겼지. 내 비밀장소에서 조용히 시간 보내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그곳에 가서 노는것도 나쁘진 않으려나. 기왕 생겼으니 이용하지 않으면 손해지. 거긴.
물론 태천그룹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야. 개인적으로 나로서는 경계심이 든다고 해야할까? 물론, 내가 민감한걸수도 있다. 그저 선의로서 우리들에게 이것저것을 해주는걸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하지만, 역시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 호은골에 그렇게까지 해줄 이유가 태천그룹에게 있을까?
"뭐, 리서치는 이쯤에서 끝낼게. 그러고 보니까 체험형 동물원이 생겼다고 하던데 동물 좋아하냐? 넌? 남친 있다며. 남친 데리고 가보는건 어때?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말이야. 나는 아직 안 가봤지만 말이야."
일단 나름대로 생각을 해줘서 다혜에게 말해봤다. 물론 저 애에게 있어서는 오지랖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나도 한번은 가기는 가야할텐데. 영 갈 기회가 안 생긴단 말이지. 으음. -
327 이다혜-김하늘 (15582E+53) 2016. 2. 22. 오후 5:14:32"네."
간결하게 대답을 하고는 크로스백을 열어 보온병에 담긴 시원한 국화차를 마신다.
"... 태천 그룹이 지은 곳 말이죠? 동물 좋아하죠. 남자친구는 바빠서요."
미소를 한 번 짓고는 다시 국화차를 한모금 더 마신다. 그러고보니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가보지는 않았네. 랑이는... 나중에 같이 가보는 걸로 하자.
"저는 이만 가볼게요. 연습 해야해서."
크로스백을 메고 일어나서 하늘 선배에게 고개를 숙인다. 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데...
"린비 선배랑 잘 해보세요."
//막레 주세영 -
328 하늘-다혜 (83908E+53) 2016. 2. 22. 오후 5:21:14"너나 잘해. 너나. 갈거면 잘 가라고. 다음에 또 보자고."
나도 오지랖을 떨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설마, 저 녀석에게 그대로 돌려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무튼 다혜가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손만 흔들어줬다.
나무에서 등을 땐 후에, 주인 없는 벤치로 이동한 나는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더운 날씨인만큼 괜히 바쁘게 움직여봐야 힘만 빠지는만큼 이 아시나요를 다 먹을때가진 얌전히 있기로 했다.
그건 그렇고 다혜의 방금 전 태도는 대체 뭐인걸까?
반지. 남친이 사준게 아니면 그냥 단순히 페션 아이템..? 아냐아냐. 페션 아이템이라면 그냥 웃으면서 말했겠지. 그렇다면 다른 의미가 있는 무언가겠지만.....
역시 그건 내가 관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지. 저 녀석의 남친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건 남친이 관여할 문제일테니까 말이야.
그것보다 바쁜 애라고...?
....................
....................
......젠장. 진짜 누구냐. 우리 호은 학교에 지금 바쁜 상황에 처해있는 애가 있었던가?!
아무래도 내가 다혜의 남자친구를 알아내는건, 너무나도 멀고 험한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만이 들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다혜주. -
329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5:21:52두분 다 수고하셨어요, 그러나 하늘주는 쉬지 못한다! 이제 저와 돌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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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22:37수고허셨어영ㅎㅎㅎ 하늘아 궁금하구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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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28:48이거이거.. 잠깐 물만 마시고 오도록 하죠. 혜연주. 약속은 약속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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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연새주 (25414E+52) 2016. 2. 22. 오후 5:29:32어머 그러고보니 다혜 남자친구는 연하네요*ㅂ* 어머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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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30:24<dice min=1 max=2> = 2
1.하늘주
2.혜연주
다갓이여 이번엔 누가 선레입니까? 8시전엔 끝나겠지. 뭐. -
33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30:44혜연주입니까? 바라는 상황이 있으시면 편하게 쓰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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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5:31:24음...선레의 특권으로 하늘주 하늘이 상황 주문해도 됩니까? 개인이벤트 하기전에 한번 해 놔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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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32:38>>335 네.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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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5:33:33주문 내용은 메인빌런 예정(?) 영감님 한번 만나고 난 뒤에 착잡한 상태의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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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35:43>>3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하라도 연플 나기 전에는 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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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36: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연주. 여러의미로 하고 싶은 상황이 확실하게 있나보네요. 뭐 좋아요. 그걸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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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연새주 (25414E+52) 2016. 2. 22. 오후 5:37:19왠지 혜연주가 화력(?)충전을 위해 밑밥을 까는 모양이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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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혜연 - 하늘 <산 초입> (88274E+55) 2016. 2. 22. 오후 5:39:00밤하늘, 도시와 시골의 밤하늘의 가장 커다란 차이점이라고 내가 자신있게 자부 할 수 있는 부분이면서 내가 호은골에 굳이 머물러서 휴가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밤하늘에는 그저 간단한 원터치 텐트 하나에 취사장비 조금 챙겨서 밖에서 딩가딩가 논다거나 밤하늘의 경치에 잠겨 감상에 빠져도 뭐라하는 이는 없을것이다.
"별...이라."
나는 누군가에게 빛나는 별이였으려나? 너무 눈부신 별은 아니었으려나. 에라이, 기타를 한번 스트로크 하면서 그런 생각을 스윽 날려버렸다. -
34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5:40:25율주갱신!
(팝콘) -
343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45:09린비주 갱신해요! 일상을 구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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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45:46>>343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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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5:46:44"하아..."
오늘 밤도 어김없이 호은골의 별하늘은 아름답게,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다.
낮에 보이는 풍경을 밤에 보면 다르게 보이게 된다.
낮에 보이는 풍경화를 밤에 그리게 되면 낮에 그린것과는 다른 형태로 그려진다.
그러기에 나는 밤 산책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첫 시작은 주변 사람들에게 그림 그리는게 알려지기 싫어서, 몰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시작했던 일이지만 이제 와서는 나에게 있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취미 중 하나이다. 호은골의 아름다운 별하늘도 마음대로 만끽할 수 있는건 일종의 덤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오늘은 기분 좋게 밤의 그림을 그릴수는 없을 것 같았다.
밤 산책을 위해서 나온건 좋았지만 하필이면 산책 도중에 그 어르신을 만나버렸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것 때문에 영 기분이 좋진 않았다.
이런 기분 하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면 100% 엉망진창인 작품이 나올게 뻔했다. 애초에 그림이란건 종이 위에 자신의 감정을 담는 예술활동이니까 말이야.
그냥 기분이 좀 가라앉을때까지 발길 닿는 곳으로 조용히 걷고 걷고 또 걸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저 앞에서 텐트 하나가 설치되어있는게 보였다. 갑자기 왠 텐트인가 싶어서 살짝 다가가보니 보이는건 기타를 들고 있는 혜연이의 모습이었다.
이 녀석, 집에 안 있고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야? 텐트까지 펼치고...
"야. 너, 여기서 뭐하냐? 분위기 깔고 야영하냐?" -
346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46:56>>344 (찔림 (피 철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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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5:47:10율주 린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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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47:16큼큼, 아무튼 선레 다이스를 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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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5:49:11안녕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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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49:31<dice min=1 max=2> = 1
1. 린비주
2. 다혜주 -
35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49:41<dice min=1 max=2> = 1
1. 다혜주
2. 린비주 -
352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49:46역시 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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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50:14<dice min=350 max=351>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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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50:19한번 더 돌릴래요? (흐릿
아니면 제가 하고. -
355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50:38가 아니라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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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5:50:55"별깔린 밤하늘이 엄청 좋아서 기분이다 하고 나온거지. 마셔, 레몬향 들어간 사이다야."
감정이랄까, 감수성이 예민한 밤. 이를테면 오늘 같은 날에는 센서 비스무리 한 것도 은근히 민감해져서 상대의 미세한 어조를 가지고도 뭔가 촉이 온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뭔가 딱 감 비스무리한 것이 찾아온다. 흠...
"...뭐 안 좋은 일 있었냐?"
하늘이 사이다를 마시는걸 대충 쳐다보다 대뜸 기습을 날려보았다. -
35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5:50:55>>354 >>353에 따라 제가 하겠습니다!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는 있으신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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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5:51:34>>357 별로 없네요. 다혜주가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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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6:00:38그거 아세요? 우리 스레는 얼음 능력자와 불 능력자들이 공존하고 있는걸.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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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04:18으아아아아아아!! 이제 자유다!! 완벽하게 자유다!!
지금까지 좀 해야할꺼 병행하면서 했던지라 답레 늦어지고 여러분들의 문의의 답변 늦어지고 한게 있었습니다. 네! 오늘따라 좀 일이 많았어요. 자잘한게...!! ㅠㅠㅠㅠ
이젠 자유니까 막막막 빠르게 갈게요. 후우! 답레부터 가자! -
36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6:04:57자유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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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6:05:47하늘주 후다닥 밥사올게요! 30분 전까지 답레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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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6:06:27혜연주 다녀오세요!
하늘주 축하함다! -
364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6:07:27"음악하는 애들은 원래 그러게 감수성이 철철 넘치냐? 기분이다 해서 이 시간에 나와서 텐트를 칠 정도로? 아니, 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일단 주니까 받긴 받을게. 버리기도 아까우니까. 하지만, 이 빚은 다음에 뭔가로 반드시 갚을테니까 그렇게 알아. 빚지고 사는 성격은 아니니까."
평소라면 한사코 사양했겠지만 오늘은 기분이 영 별로였기에, 일단은 받아두기로 했다.
기분이 좋지 않을때는 역시 나에게 있어서 사이다만큼 좋은게 없었다. 시원하면서도 톡톡 쏘는 그 탄산의 맛은 나를 절로 기분 좋게 해주니까 말이야. 탄산 중독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본적도 있지만 그건 아니었다. 콜라나 환타 같은건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으니까.
굳이 어느쪽이냐면 난 사이다 중독자일것이다. 하지만 양치질은 매번 꼬박꼬박하고 있으니까 별로 문제 될건 없었다.
아무튼 헤연이가 준 사이다를 딴 후에, 가볍게 한모금 마셔보았다.
시원하면서도 톡 쏘는 탄산향과 레몬향이 너무나도 조화가 잘 되어서 내 목 안에 퍼지기 시작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그 와중에 혜연이의 말이 내 귓가에 들려왔다.
"쿨럭!! 쿨럭!! 쿨럭!!"
생각도 못한 혜연이의 말에 제대로 사레가 들어서 마시던 사이다가 나도 모르게 입안에서 튀어나왔고, 기침이 계속되었다. 아, 물론 어떻게든 고개는 돌렸다. 혜연이에게 뱉을순 없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그렇고 이 녀석. 가, 갑자기 뭔 소릴 하는거야?! 뜬금없이...! 기분 안 좋긴 한데, 이 녀석의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났나?
"가, 갑자기 왜 그런 말이 나와?! 내, 내가 언제 안 좋은 일 있다고 했어?! 아니..설사 있다고 해도 너하고는 상관없잖아. 신경 꺼."
처음엔 당황하는 목소리로 시작되었다면 끝 부분은 조금 차분한 목소리로 가라앉아버렸다. 말하는 도중에 그 어르신이 떠올랐기 때문이겠지. 아마. -
365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6:08:21혜연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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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08:56미안해요. 여러분들. 오늘은 평소보다 좀 로우텐션이고 반응이 느리고 그랬죠?
하지만 이젠 막막막 갈게요! 오늘따라 좀 할게 여러가지 많았어요 ㅠㅠ 하지만 저도 사람이니까 이해는 해주세요. 나도 현게일 있다구! 여기에 지박레주로 있는것 같아도 할거 다 한다구요 ㅠㅠㅠ
.......2시간 뒤에 이벤트네. 껄껄껄껄. -
367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6:11:25ㅡ 야. 이거 너무 쉽지 않냐. 너랑 나 수준이면 좀 되야...
"됐고. 빨리 해라."
ㅡ 치... 알겠음.
삐진 표정으로 입을 삐죽 내밀고 피아노를 치려 하는 갈색 단발 머리의 소녀, 그걸 보고 큭큭 웃는 다혜.
두 명의 소녀는 합주를 한답시고 곡을 하나 골라 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려고 한다.
내가 곡을 골랐지만 진짜 쉬운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한다. 유아야... 네 실력은 알지만 표정이 너무 사악해 보이는 건 기분탓이니?
몇 시간 전 서울에서 나를 보겠다며 한 걸음에 달려왔다면서 얘를 만났다. 며 칠 우리 집에서 묵겠다는데 참 대책 없는 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집에 짐을 놓고 지금 개인 연습실에서 합주를 하는 중이다.
환기를 하려고 문을 살짝 열어놓은 탓에 연주 소리가 들릴지도.
"아, 편곡 하는게 어디있냐..."
피곤하다는 듯 중얼거리고 피아노에 손을 올려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살짝 변형되어 느낌이 잘 살게된 첫번째 연주에 두번째 주자인 다혜도 즉석에서 편곡을 하여 자연스레 녹아든다.
어르신들이 조금씩 안을 보고 지나가지만 상관하지 않는다.
분위기가 살짝 바뀌는 과정에서도 물 흐르듯이 흘러간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천재들의 합주랄까.
(곡: https://youtu.be/7RPMi5SbHKk)
//다혜 친구 등자아앙 -
36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6:11:25하늘주는 스레요정일까요. 계속 일해야하는 스레 요정. 스밀레, 스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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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6:15:56음, 길을 지나다가 들어가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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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18:06>>368 노는 자의 뒤에는 언제나 일하는 자가 있기 마련! 그게 나일 뿐이지!
고로 저는 여러분들이 신나게 노는것을 임금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로 재밌게 잡담하고 재밌게 일상 돌리고 그러세요. 그렇게 아이들끼리 관계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보면 또 재밌는 드라마가 나오게 되겠죠.
그리고 이건 하늘주 팁.
잡담 일상만 하면 되게 재미가 없는 법이니까, 오락실도 가고 pc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곤충채집도 가고, 다양한 상황을 시도해보세요. 막막 점수 내기 같은거 해서 승패 가린 다음에 소원 들어주기 이런거 하면 또 일상 소재가 나오다구요? -
371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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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18:22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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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6:20:39일단 다혜주에게 사과드립니다. 돌리는 와중에 나가다니...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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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6:20:41>>369 후후... 알아서 잘 들어와보시라요.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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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6:22:05"...내, 내가 언제 안 좋은 일 있다고 했어. 아니..설사 있다고 해도 너하고는 상관없잖아. 신경 꺼."
이젠 얘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까지도 읽힐 정도니 감수성이란 놈이 일을 하면 얼마나 무서워지는지 정말 잘 알 것 같다. 신경 끄라는 말은 역으로 말하면 이미 곪을대로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라는 말이라고, 상담을 배우면서 터득한 심리스킬이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그냥 웃어 넘길수 만은 없었다. 오랫만에 제대로 상담을 해야 할것만 같은 생각에, 조금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내 추측이 맞다면...
"...그림 때문인거지? 넌 그걸 부정 당한거고."
...조심히 입을 열었다. 평소의 밝고 화사한 서 혜연이 아니라 반대쪽 어딘가의 무겁고 진지한 서혜연으로. -
37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6:23:52>>373 에이 괜찮아영. 그럴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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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14556E+43) 2016. 2. 22. 오후 6:26:13우후후
하늘주 계십니까 -
37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6:27:08>>377 꺄아 어서오세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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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14556E+43) 2016. 2. 22. 오후 6:27:39>>378
헛 나를 이렇게 반겨주다니(감동)
반갑습니다(손흔들) -
380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6:28:29"..........."
꽤나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와버렸다.
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이 녀석은 내가 그림을 그린다는것도 잘 알고 있는 내 어린 시절의 친구 중 한명이다. 평소의 밝고 장난끼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 아니라 분위기도 꽤 진지한게 느껴졌다.
지금의 내 모습은 이 녀석의 이런 모습까지 끌어낼 정도로 표정에서부터 팍 티가 나고 있는걸까? 아니면 그냥 이 녀석이 귀신처럼 눈치가 빠른걸까?
솔직히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걸 네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해. 내 문제니까 말이야."
혜연이가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로 바뀐것처럼, 나 역시도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틱틱대는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바뀌어버린 내 모습은 내가 생각하기에도 스스로 너무나도 낯설었다.
말을 끝낸 후에, 사이다를 한모금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상쾌했던 레몬향은 온데간데 없이 그냥 시원함만 목안에 퍼지기 시작했다
"혹시나 해서 묻는거지만 카운셀링을 해줄 생각이야? 꽤나 사서 고생하는구나. 너도." -
38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6:28:51>>379 하늘주는 답레 쓰러 갔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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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6:29:05가 아니라 오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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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6:29:28엇! 안녕하세요 P씨!
어때요, 우리가 만나는 시간의 얘기는 이제 하러가는겁니까? (암거래상 포스) -
38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29:39P를 보고 프로듀서라고 드립치려고 했는데 아니라고 하다니. 안녕하세요. P씨. 사실 언제쯤 오나 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럼 예정된대로 이야기를 하면 되겠죠? 이제 P씨도 자유로워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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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6:30:37후후후
내가 왜 찾아왔는지는 알고 계실겁니다
(마피아톤)(진지) -
38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31:04오히려 이쪽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그 이야기는 크로스오버 쪽에서 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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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6:31:53>>383
너희쪽의 BO$$와 이야기를 나누러 간다(마피아톤)
>>384
우후후후후
우후후후후후
그럼 크로스오버 논의 스레에서 뵙죠
마약과 총기거래 세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 -
388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6:38:48"─아니, 이건 너혼자에겐 못 맡기겠어."
말머리를 단호히 자르고 잠시 쉬었다 이쪽의 말을 이어갔다.
"...넌 내가 사귄 친구들 중에선 오래되기도 했고, 나도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기도 해. 그래서, 네가 곪아터진 상처를 안고가는거. 다른사람 눈에는 몰라도 나에겐 뻔히 보이는데, 그걸 무시 할 만큼 내 성격이 소극적이지도 않아. 그리고, 얼마전에도 말 한것 같지만, 어깨가 너무 무거워. 네가 마을 어르신이나 아버지, 그외에도 여러 분들이 얼마나 너에게 짐을 지운건진 짐작도 안 가지만, 지금 넌 들지도 못하는 짐을 억지로 들춰매고 가는 것 같아. 그렇게 평생 짐만 지고 갈거야? 냉정하게 친구로써 조언하는데, 너 그러다 제 명에 못 살아.
"야, 그러니까... 지금만이라도 짐좀 내려놔. 넌 이대로는 위험해."
침묵, 차근차근 본론을 떼었다.
"얼마나, 오래된거야? 그림, 연장자라는 억압, 굴레." -
389 오린비 - 이다혜 (19147E+53) 2016. 2. 22. 오후 6:43:20학교가 끝난 후, 서점은 할머니께서 맡으셨고, 딱히 놀만한 게 안 보이는 상황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게 최고지만, 오늘은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면서 푹신한 침대에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는 조금씩 꾸벅꾸벅 졸았는데, 집에 와서 편하게 침대에 눕자 잠이 달아나버렸다. 꼭 이럴 때만 졸린 게 사라지더라.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거리더니, 몸을 일으켰다. 이렇게 잠도 오지 않는 상대에서 침대에서 누워있으면 그저 심심할 뿐이다. 그러면 차라리 밖으로 나가는 게 좋지. 대화 상대도 만날 수 있고, 심심하지도 않고, 기지개를 쭉 피고는 침대에서 내려와 주섬주섬 편한 바지와 맨투맨으로 갈아입고, 집 밖으로 나갔다. 호은골을 돌아다니며 우연히 마주치는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며 적당히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변에 사람들이 모인 건물을 발견하였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저 건물은 다혜의 연습실이었던가. 지금 연주를 하고 있는 모양이네. 분명 방음이 잘 되는 건물이었는데, 사람들이 모인 걸 보면 창문이라도 열어둔 모양이다. 구경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사이로 섞여들어 건물 안을 힐끔힐끔 바라보았다. 두 명이 연주하는 모습, 한 명은 다혜고 한 명은 누구지? 소문을 안 들었으니 우리 호은골로 이사를 온 아이는 아닐 테고,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두 사람의 연주를 감상하다, 둘의 합주가 끝나자 손뼉을 치면서 건물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다. 이내 다혜와 눈이 마주치자 손을 흔들면서 배시시 웃어 보인다.
"안녕, 다혜야. 오늘 연주도 정말 좋을걸? 귀호강했어. 옆에서 같이 연주를 하고 계시는 피아니스트 한 분 덕분에 평소보다 더 풍부한 연주를 감상한 거 같아."
갈색 머리의 소녀를 바라보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갈색 소녀를 빤히 바라보더니 살포시 입꼬리를 올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다혜의 학교 선배인 오린비라고 합니다. 다혜와 같이 피아노를 연주한 미인분은 누구신가요?" -
390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6:56:0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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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6:56:5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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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6:56:57"꽤나 단호하구나. 너도."
아무래도 혜연이의 모습을 보아하니 쉽게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는듯 보였다. 저렇게까지 단호하게 말꼬리를 자를 정도니까 말이야.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말은 내가 무너질지도 모르니까 이제 좀 내려놓으라는 말. 이대로는 위험하다는 말.
날 걱정하는게 분명했지만 정말 속 편한 소리라고밖엔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뭐, 확실히 나도 어느정도는 공감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한두번 들은 소리도 아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들은 소리다. 그만큼 내 사정을 아는 이들의 눈에는 난 그렇게 보인다는거겠지. 그러니까 나에게 조금 부담을 줄이고 그 짐을 내려놓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거겠지.
"글쎄. 몇년이나 되었더라. 어리잡아 7년? 8년? 잘 기억도 안 나네. 꽤 오래되었으니까. 하지만 네가 걱정할 정도의 일은 아니야. 응. 정말이야. 적어도 망가질 생각은 없으니까. 예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나는 망가지는것조차도 용서받을수 없거든. 그 이유는 너도 잘 알고 있지 않아? 아무에게도 피해가 안 생기도록 혼자서 대처는 잘 할 생각이야."
만약 내가 혼자라면 내가 어떻게 되건 그건 상관이 없다. 왜냐고? 나 혼자니까. 혼자인데 어떻게 되건 누가 상관하겠는가.
하지만 그 옆에 누군가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얘기가 달라진다. 옆의 이를 외롭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경써야만 한다. 지금의 나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니까 말이지.
뭐, 좋게 봐주자면 뒤에 다른 애들도 못 끼워줄것도 없긴 하지만 말이야.
"그렇게까지 걱정된다면 뭐, 더 얘기해도 상관은 없어. 시간은 내줄테니까."
//사실 이 일상 전에, 린비가 울면서 위로 해준지라 그렇게 하늘이가 다 내려놓은 모드는 아니라고 합니다. 네. -
393 이다혜-오린비 (15582E+53) 2016. 2. 22. 오후 6:58:06"선배 안녕하세요!"
놀란 듯 동그래진 눈을 감추지 못하고 바깥을 바라본다. 아, 문 안 닫아놨었지.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는다. 어르신 분들은 연주가 끝났으니 볼게 없다며 하나 둘씩 자리를 뜨셨다.
"얘는..."
ㅡ 권유아에요! 잘 부탁드려요~
자리에서 일어나며 힘찬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속쌍꺼풀이지만 또렷한 눈매에 다혜와 비슷한 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말을 가로막으면 어떡해...
ㅡ 들었냐. 미인이래.
쿨하게 유아의 말을 씹고는 린비 선배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보나마나 어르신들이 모여있어서 왔겠지. 소리가 들리니까.
"얘는 제가 전학 오기 전 학교 옆에 예중 다니고 있는 친구예요. 피아노 전공."
ㅡ 언니, 저는 얘가 왜 예중 안 들어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너는 실력이 그만큼 되면ㅅ... 아얏!
연갈색의 단발머리 소녀는 붙임성 있게 말을 이어나가다 결굴 다혜에게 꿀밤을 먹고 나서 조용해졌다. 으이구. 하여간 저 버릇은 여전하다. 여전해.
유아는 시무룩해 하며 정수리를 만지작 거린다. -
39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6:58:37솔직히 지금 크로스오버 스레 염탐하시는 분? 손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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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6:59:17율주 안녕하세요!
>>394 (찔림)(손) -
39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00:42>>394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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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01:28>>394 (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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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02:40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보고 있었어. 그렇다면 무슨 말이 오갔는지는 알고들 계시겠죠?
저쪽과는 수련회 이벤트때 크로스를 하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할일은 2개에요.
학생분들이 많다보니까 토,일 둘 중 하나로 가야할텐데.. 이게 날짜가 3월 5일, 6일입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또 할 일은 율이가 납치 안당하게 지키는겁니다.(두둥 -
399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7:03:00아 스레주 개인이벤트 개요를 검사받을 때는 어느 정도로 자세히 써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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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7:03:28>>398 전 양쪽 다 좋아요! 다른분들 의견에 따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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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03:34>>398 토요일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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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03:59컴백. 그나저나 이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요, 저쪽이랑 이쪽 멀티로 뛰는분은 크로스오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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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04:47(움찔)
토요일에 한표! :3 -
40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04:52전 3월 5일쯤이 좋겠네요! 혹시 오래 간다면 일요일에 좀 쉬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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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05:43>>399 그냥 간단한 개요만요. 스포일러는 안 말해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세요.
>>402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연기해야죠 뭐. 별수 있나. -
406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7:06:04토요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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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06:28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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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06:43아. 그리고 저 저녁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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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7:06:51세진주도 토요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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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06:53따단!! 곧있으면 크로스오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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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7:06:58다혜주, 매번 다혜주랑 할때 일이 생기는거 같아서 미안해요. 정말 다혜주나 다혜가 싫어서가 아니라ㅠㅠㅠㅠㅠㅠㅠㅠ오히려 엄청 좋아하는거류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한테 지금 무슨일이 생겨서 잠시 이야기 해야할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요 금강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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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07:1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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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07:41>>405 ㅋㅋㅋㅋㅋㅋㅋ당사자가 보면 엄청 웃기겠네요ㅋㅋㅋ
저쪽 : 반가워 친구들!
이쪽 : 안녕하세요!
(동일 인물) -
414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07:42다녀오세요!(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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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08:03>>411 아뇨아뇨. 급한 일 먼저 해결하고 오세요.
지영주 어스와영 -
416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7:08:23화리갱!
와, 와, 아까 까페에서 숙제하고 있었는데 과외쌤이 갑자기 제 앞에 딱 앉으셔가지고 완전 식겁해서 폰 막 허둥지둥 끄고..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과외해주려고 가는데 너가 보여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숙제 안하고 여기서 하고 있었냐고..... 와ㅏ 진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넘 놀랬ㄷ다........ 수업받고 쌤한테 저녁까지 얻어먹고 왔어요 헤헤 ^-^........... -
417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08:24현우주 어서와요!
린비주... 저런. 다녀와요. -
418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08:59지영주 화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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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7:09:26린비주도 친구분도 화이팅! 다녀오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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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09:3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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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7:09:48지영주 화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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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7:09:56앗 화리주랑 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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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10:24(여기저기 문어발을 뻗어 놓은 현우주지만, 다행이 걸치지 않은 곳과 크로스해서 살짝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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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지영주 (89322E+47) 2016. 2. 22. 오후 7:11:13모두들 안녕하세요. 하아.. 상사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왜 이리 기분이 좋지 않지... 칼퇴가 아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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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7:11:33어쩌다 이렇게까지...쓰라리는 심정으로 독한 말을 해야겠다.
"...어떻게 그런말이 쉽게 나오냐?
"야, 김하늘. 너 지금 엄청 곪아 터졌다고. 자기 입으로 괜찮다고 하는 것 부터가 이미 망가진거라고! 네가 뭘 걱정하는진 알아. 넌 늘 연장자였으니까 이제와서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 아니면 네 연인 앞에서 강해져야겠다는 생각. 뭐든 좋아, 쉽게 무너지는 사람은 박약한 사람이지. 하지만 넌! 지금 그냥 병들어버린거라고... 수없이 난도질 당해서 이젠 고통도 안 느껴지겠지. 이해해. 하지만 말야, 최소한 너와 동등한 친구에게 좀 의지 할줄도 알아라!! 너혼자 뭘 어쩔껀데?! 하, 평생 안고 그렇게 살아가다가 아예 화병으로 죽어버리게?! 네 자신은 용서할지 몰라도 최소한 여기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하나 있단것만 좀 알아라!"
김하늘, 그가 처한 상황과 병적으로 의연한 태도. 나는 솔직히 화가 나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리고 미안했다. 그렇기에, 나는 보듬어주는 것이 아닌, 그의 상처에 매스를 들이대는 선택을 했다.
"...제발, 부탁이니까. 잠시라도 좋으니까. 네가 느꼈던 감정, 나한테라도 털어놔라. 너는 연장자이고 든든한 맏이, 네 연인 린비의 듬직한 수호자여야 하니까. 그동안 겪었던 짐덩이같은 괴로움. 제발 좀 풀고가. 난 너에게 지킴 받지 않아도 되는, 너와 동등한 친구니까. 싹 풀고가. 되는 데 까지." -
426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11:58>>424 저런... 상사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쥔 대신 상사의 정신승리 공격에 당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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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7:12:01다들 안녕하세요 XD!!! 린비주 친구분이랑 이야기 잘 마치고 오셔요 ㅠㅡㅠ...!
어, 크로스오버 이벤트 저는 토요일이요! 현우주 어서오세요 XD!!! -
428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7:12:05하늘이한테 너무 냉정한건가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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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13:53>>425
왠지 혜연이가 하늘이 괴롭히는 느낌이다. -
430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14:28저러다 하늘이 멘탈깨지면 어떡하지... 쟤 현우 안부르고 혼자 끙끙 앓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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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서희주 (65427E+55) 2016. 2. 22. 오후 7:18:28서희주 갱신합니당. (허버칩 와삭와삭
저는 토요일이요. 물론 사정으로 불참할 수도. -
43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19:25서희주 어서와요! 허버칩... 열풍을 끌다가 확 식어서 현재 찬밥신세라죠... 저희집 옆 가게에선 99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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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7:20:2640분후에 이벤트가!
아이들은 떠나..겠죠?! -
434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21:31그리고 저는 크로스 날짜 일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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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7:22:24>>430 답레 기다리는 제가 다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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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22:38하늘주가 밥 먹고 왔어요. 인데... 어째서 린비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한게 저렇게 받아들여진거지. 아니, 뭐 좋아. 이왕 이렇게 된거 린비에게 그 말하기전의 시간대라고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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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지영주 (89322E+47) 2016. 2. 22. 오후 7:22:47으으.. 지영주는 오늘도 참가를 못할 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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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23:49서희주 어서오세요!
감자칩은 짠 맛에 먹는다고 생각함다(질소에 눈물) -
439 이름 없음 (23226E+54) 2016. 2. 22. 오후 7:24:10랑주 갱시인.
기습폰압당해서 몇일 못왔다.. (시무룩) -
44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25:35>>45 일단 혜연주. 지금의 하늘이는 그, 초에 린비가 끌어안아주고 자기에게 의지하라고 한 일상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긴 한데 편의상 그냥, 지금은 그 시간대 전인걸로 할게요. 혜연이 덕분에 린비에게 말할 용기가 생겼다고 하면 되지. 뭐. 그러니까.. 좀 공격적일거에요.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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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25:39랑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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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25:44랑주 어서와요! 제가 누군지 물으신다면! 현재 스레의 영고 담당을 하고있는 하늘주를 대신에 구르기 담당을 맡은 시원주라고 합니다! (결국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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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25:48그리고 랑주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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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7:25:56공부하다가 갱신.11시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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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26:10태민주 잘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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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7:26:15헉 갑자기 잠이 막 쏟아지네... 이벤트는 다 하고 ㅏ가야해...!
서희주 랑주 하늘주 어서오세요 XD!!! -
447 지영주 (84487E+48) 2016. 2. 22. 오후 7:26:40>>439 어서와요, 랑주. 폰압이라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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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7:26:43태민주도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이따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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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7:26:57어서와요 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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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27:04랑주 어서오시고 태민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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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28:04재등장! 랑주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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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랑주 (23226E+54) 2016. 2. 22. 오후 7:28:11>>441 안녕하세영
>>442 시원시원하네!
>>443 하이하이탄! (탕탕)
>>444 11시에 봅시다!
>>446 안냥하세여! -
453 랑주 (23226E+54) 2016. 2. 22. 오후 7:29:13>>447 (눈물)
>>449 안녕하세요!
>>450 안녕하세여어!
한명한명 답해주려고 했는데 사람많아..! -
454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7:29:16스레주~ 호은골 시점으로 7~8월쯤 개인이벤트 생각하고 있어요! 개요만 말하자면 호은학교 학생들이 다같이 소아병동에서 봉사하다가 거기 입원해 있던 건이랑 마주쳐서 떡밥 회수하고 다시 풀고 하는 느낌인데 괜찮을...까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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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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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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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30:57ㅈ... 잘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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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서희주 (65427E+55) 2016. 2. 22. 오후 7:31:29다들 안녕하세요! 랑주 어서오셔요;)
>>432 전 섬나라 버전밖에 못봤는디...! -
459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32:16근데 왜 현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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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32:30왜 저는 사진이 안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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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32:54>>460 저도 안 보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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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33:34저도 안보여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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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7:35:17"시끄러워."
내 입에서 나온 말은 그야말로 새파랗게 날이 서려있는 말 한마디.
가만히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조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 혜연이는 친구니까, 건드릴수도 있다. 애가 좀 만화로 치면 여주인공급이다보니 이것저것 간섭할수도 있다. 근데 내가 괜찮다는데, 왜 이렇게까지 파고들다 못해 강제로 열려고 하는거야?
좋게 말하면 그래도 신경써주는구나 였고, 나쁘게 말하면 이제와서 라는 느낌이었다.
내 문제점은 인정한다. 그래. 이것만큼은 백번 인정하고 인정하고 또 인정한다. 나도 최근에는 내가 진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이제와서 다 아는척, 감정에 호소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어릴때의 일이 문뜩 떠올랐다. 그리고 그 기억은 나의 입을 여는 아주 거대한 기폭제로서 작용하고 말았다.
"네가 말하고 싶은건 잘 알겠어. 그래. 잘 알겠다고. 아주 진절머리가 나도록 잘 알겠어. 그래. 너도 친구지. 어릴적에 만났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 친구. 하지만, 친구라고 해서 모든걸 다 털어넣어야한다는 법이 어디에 있는데?! 친한 사이라고 해서 모든걸 다 공유하고 모든걸 다 털어놓고 모든걸 다 알려줘야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데?!"
오히려 친하고 소중한 사이이기에, 말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현우에게도, 지원이에게도, 하다 못해 린비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녀석들이 나를 부담스러워하는게 싫으니까. 나를 싫어하게 되는게 싫으니까. 나 때문에 난감해지는게 싫으니까...!!
"말했지? 지킴받을 필요없는 동등한 친구라고. 그런 친구이기에 숨기고 싶은 것, 감추고 싶은것이 있는 법이야. 모든걸 다 말하기에 생길 수 있는 난감한 문제점도 있다고! 모든 사람이 너처럼 찬란하게 반짝이고 당당하고, 앞서갈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마! 너같은 이가 있으면 나 같은이도 있는 법이야!"
말해버렸다. 제대로 말해버렸다. 그 씁쓸한 느낌에 혀를 차버렸다.
"미안. 흥분해버렸어. 하지만... 부탁이니까, 건들지 말아줘. 지금은." -
464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35:34캔드민에게 말하면 고쳐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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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36:16>>454 네. 네. 괜찮습니다. 답레 쓴다고 이제 봤어요. 미안해요. 그 이벤트 채택! 그럼 나중에 7월 들어갈때 다시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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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37:19그... 린비주 많이 급한 일이면 킵해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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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38:56아무튼 짝 위에서부터 읽었는데, 대부분 다 토요일이라는 입장이네요. 그럼 3월 5일 토요일로 결정 내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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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39:16>>467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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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41:48나참치 빙결능력자...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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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42:26그러고 보니까 나 어제 이벤트 어디까지 했었지? 할아버지가 마지막 추억 어쩌고 저쩌고 한것까지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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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7:42:52"......"
후, 이제서야 입을 여네. 진작 좀 열것이지.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
"좋아, 네 생각이 어떤지도 알겠고, 명확한 대답을 들었으니 나도 답해줘야겠지. '털어놓기로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날 불러. 난 네 생각처럼 쉽게 곤란해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진 않을거니까.'
"별...찬란한 별이라... 그렇네, 난 너무 눈부신 사람이니까, 나같은 이만 있다고 생각한건 사과할게. 미안. 그렇지만 말야... '난 전부 다 먹어치우는 블랙홀이 아냐'. 이것만큼은 알아줘." -
472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7:44:02하늘주 잠시만요, 내용 추가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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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7:44:25>>470 네! 추억 이야기 하고, 호은골 친구들이 각자 아이들과 놀아주러ㅡ려 포지션이 정해짐! 하고 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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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7:45:17같은 친구여도 하늘이를 대하는 법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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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45:48오늘 이벤트 진행 얼마나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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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47:10>>475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진행에 따라서 또 달라질수도 있기에 확신은 못합니다만.. 일단 큰 뿌리선으로 보면, 3~4씬 정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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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48:55>>476 그러면... 되게 오래 걸리겠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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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7:49:34"...좋아! 이 빛나는 별님께서 너에게 친히 하사를 하겠다."
핸드폰을 켜서 쇼핑 어플로 미술용품으로 검색해 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싸그리 주문한 뒤 하늘에게 보여주며 말을 이었다.
"힘은 돈으로부터 나온다. 너에게 있어 부족한것들 중 하나는 힘이야. 너 그림 잘그리는데 장비가 안좋은거 보고 되게 찔리더라. 그러니까 지금 돈이라는 힘을 빌려줄테니까. 언젠가 내 찬란함의 꼬리라도 따라잡는날에 갚아라. 지금은 그 생각 하지말고 내가 준 힘가지고 다른 힘을 좀 키우고!"
등을 탁탁, 두드려주며 내 나름대로 그에게 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
479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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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7:50:59".....뭐? 그걸로 끝이야? 나야 별로 상관은 없지만.."
화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답변은 의연한 반응과 만족스러운 미소였다. 그러기에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눈만 깜빡깜빡거렸다.
지금 내가 한 말이 이 녀석이 듣고 싶었던 말인걸까? 아니, 영문을 모르겠다만..?! 나, 옛날일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했는데.
어...음...그냥 이 녀석이 만족했다면 그걸로 좋은건가?
괜히 목이 타 들어가기에 다시 사이다를 한잔 마셨다. 조금 진정이 되서 그런가. 상큼한 레몬향이 다시 목 안에 퍼지는게 느껴져왔다.
가만히 혜연이를 바라보다가 다시 한번 작게 한숨을 내쉬고 혜연이에게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네가 하고 싶은 말은 잘 알겠어. 하지만 역시 너에게 먼저 말하는건 내키지 않아.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말이야. 얘기한다고 한다면 먼저 얘기하고 싶은 이가 있어. 그게 누군지는 너도 알거라고 생각해."
물론 직접 만나서 말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난 그렇게까지 용기가 많고 마음이 강한 이는 아니다.
겉모습은 강하고 단단해보일지 몰라도 그 내부는 푸딩보다도 더 약한게 바로 나다. 그렇기에, 지금은 확실하게 약속할 수 없었다.
"만약 말한다면 그 애에게 먼저 말하고 싶어. 그때까지 기다려줄수 있을까?" -
48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51:07세연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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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51:41추가 내용이 있다는걸 미처 못봤다! 그럼 나도 추가 내용을 적어야겠지! 세연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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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서희주 (25311E+50) 2016. 2. 22. 오후 7:53:07어서오세요 세연주!
으아아 집간다. 물론 집에 가서도 일은 끝나지 않지만! -
484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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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하늘-혜연 (83908E+53) 2016. 2. 22. 오후 7:54:21그건 그렇고 이 녀석은 왜 은근슬쩍 좋은것을 주문하겠다는거야.. 아주 제 멋대로 일을 진행하네.
"미안하지만, 지금 쓰는 도구들을 다른것으로 바꿀 마음은 없어. 물론 좋은 장비는 좋지. 하지만 난 지금 쓰는 장비들이 좋아. 내 손에 잘 익으니까 말이야. 알고 있냐? 도구는 오래 쓰면 혼이 깃든다고 하더라. 혼이 깃든 애들 대신에 다른걸로 바꾼다니. 그러고 싶진 않아. 정말로 못 쓰게 될 정도면 새걸로 바꾸겠지만 아직은 쓸만해. 그러니까 네 제안은 거절할게. 부담스러워서가 아니야. 내 재료가 더 편하고 손에 익기에 아직은 내 재료들을 사용할 뿐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그리고 여자애가 너무 태연하게 남자애의 몸 치지 말라니깐!!" -
48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54:36세연주 어서오세요!
땅콩 맛있당 -
48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55:12그럼 이벤트 마저 해보도록 해요. 호은 호은!! 오늘은 끝내야지~☆
출석체크입니다! Yeah! -
488 서희주 (27582E+51) 2016. 2. 22. 오후 7:55:45서희 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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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7:56:04헉 깜빡 졸았다 :Q..................
일단 화리 있어요~ -
49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7:56:07율주 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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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혜연 - 하늘 (88274E+55) 2016. 2. 22. 오후 7:56:24"흠, 좋아. 그럼 주문한 것은 가지고 있을테니까 생각나면 받으러와."
그리고말야...
"난 프렌드 대 프렌드인데 넌 남자 대 여자냐? 너무하네, 헷."
등짝을 두대정도 더 쳐주었다. -
49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7:56:36그리고 세연주에겐 조건이 달성 되었기에 [짤파르타 300!!] 이라는 이름의 실버 트로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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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7:56:43가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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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서희주 (55194E+49) 2016. 2. 22. 오후 7:58:15축하해요 세연주!
지하철이 부디 붐비지 않길... -
495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7:58:18모두 환영 고마워.
일단 세연! -
496 이름 없음 (15582E+53) 2016. 2. 22. 오후 7:58:33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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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7:58:37급하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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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7:58:48밥 먹고 급하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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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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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8:00:03시원이 있습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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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8:01:35>>499 조건이 달성 되었으니까요.
>>500 서희 화리 율 혜연 세연 다혜 연새 시원 이렇게 체크되었고요. 5분까지만 기다리고 바로 시작할게요! 중도참석 됩니다. 대신 말해주고 해주세요. -
502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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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03:00숭구리당당 숭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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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8:03:00세진주 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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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8:05:38잠깐 이야기 할게 있어서 말하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죠. 이벤트 로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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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06:53(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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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8:08:01앗 건주 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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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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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8:08:34이예에에ㅔ~ 잠깐 푸딩좀 먹구 와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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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08:55>>508 짤파르타 300이니까 300개의 짤을 썼으면 주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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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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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서희주 (58976E+53) 2016. 2. 22. 오후 8:09:21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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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8:09:26>>502 하하핫!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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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8:09:27태양주 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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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8:09:52>>465 네 그때 조금 더 보완해올게요! 고마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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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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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8:11:33주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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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서희주 (58976E+53) 2016. 2. 22. 오후 8:12:14어서와요 거꾸로 써도 주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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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8:13:46오시는 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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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14:22다들 어서오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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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8:14:28>>518 수미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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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이벤트-진행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14:44전부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호은 학교 학생들은 노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기로 했다.
"고마워요.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은혜는 절대 잊지 않을게요. 아, 하지만 같이 노는건 힘들것 같아요. 아직 좀 할 이야기가 있고, 나이가 나이다보니까. 허허허."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제대로 상황파악을 못한듯 보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꽤 어려운 얘기였을테니까..
"저기. 할아버지. 할아버지 병원에 왜 있었어? 할아버지 아픈거야?"
"어디 아파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아프면 안돼!!"
아이들 중 일부는 걱정스럽다는듯이 노인을 바라보았고 노인을 향해서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하지만 노인은 방금전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인자로운 미소를 지었고 천천히 지팡이로 땅을 짚고 아이들에게 간 후에 걱정하는 아이들을 한명한명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아니란다. 얘들아. 나는 아프지 않단다. 장난 한번 쳐본거란다. 허허허. 내가 언제 아픈거 본적이 있니? 봐라! 얼마나 건강해보이니?"
노인은 애써 건강한 척 자세를 취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노인의 어설픈 행동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단 한명 명호를 제외한다면...
아무튼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애들과 놀아주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호은 학교 학생들의 놀이에 흥미를 가졌는지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단 한명, 명호를 제외한다면....
시간이 지나, 고아원 아이들과 호은 학교 학생들은 전부 밖으로 나가서, 뛰어다니면서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기 시작했다. 그 분위기 역시 매우 활기찼다. 단 한명, 명호를 제외한다면...
"........"
하늘이는 가만히 그 명호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아이들을 바라보고는 짧게 한마디를 던졌다.
"난 저 애와 잠깐 할게 있으니까 데려갈게. 뒷일은 좀 부탁한다."
말을 끝낸 하늘이는 조금 강압적으로, 명호의 손을 잡은 후에, 질질질 명호를 어디론가 끌고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명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럼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
523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8:15:39분위길 보니 이벤트시작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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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서희주 (24819E+50) 2016. 2. 22. 오후 8:16:14>>523 예스!
...따라가봐야 하나 저거. -
525 한 세진 (3888E+57) 2016. 2. 22. 오후 8:17:43".....?"
세진은 이어폰을 귀에 끼고 음악을 듣는 등. 여전히 귀찮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갑자기 하늘이가 명호의 손을 잡고 끌고가자 흥미가 생긴듯 이어폰을 빼고 집어넣는다.
"재밌을 것 같아."
그리고는 히죽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이와 명호가 가는 방향을 몰래 뒤따라간다. -
526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8:17:54제가 따라가볼게요, 나머지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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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서희주 (24819E+50) 2016. 2. 22. 오후 8:18:36롸저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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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서 혜연 (88274E+55) 2016. 2. 22. 오후 8:18:44후...이것 참.
"...애들좀 부탁할게."
김하늘 성격 잘 아는 내가 이 상황을 그냥 두고볼리 없다. 일단 김하늘을 따라가보자. -
529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8:19:19옆에서 기타를 치는 서희를 한 번 쳐다보고, 하늘이를 한 번 쳐다봤다. 따라가볼까... 하지만 나쁜 짓을 할 사람은 아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선생님들이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마스크를 쓴 채 계속 피아노를 치면서 서희에게 명호와 하늘이 쪽으로 눈짓을 했다. 이쪽은 맡을 테니까 가보고 싶으면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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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8:19:43중도참여...되나요?(그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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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20:28>>530 됩니다. 태양주와 주연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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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20:48아니 그것보다 우리 하늘이 성격이 어때서 그래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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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8:21:02아 헉 중도참여 얘기하는 걸 잊어서 죄송합니다... 위 레스가 방해되신다면 스루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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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21:51밖에서 아이들과 뛰어놀며 놀아준다. 문 쪽을 힐끔 보니 하늘 선배와 명호가 나가는게 보인다. 저거 따라가야하나...?
"꺄아아!"
갑자기 덮쳐오는 아이들에 무서운 시늉을 하며 운동장에서 뛴다. 애들이랑 놀아주는게 힘들지는 않지만 뭐랄까... 파워가 대단해. -
53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22:10>>534 이름...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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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8:22:15화리도 같이 따라가도 될까요? 넘 많이 따라가는 건ㄱ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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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서 혜연 (88274E+55) 2016. 2. 22. 오후 8:22:24>>532 본론을 제대로 말 못하고 빙빙돌아가다 애 더 악화 시킬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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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22:39>>533 괜찮아요. ㅎㅎ 넣을게요. 다음부터 주의해주시면 되죠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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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8:24:06아이들과 어떻게든 밝은 척을 하면서 놀았다.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놀았다고는 하지만, 한켠이는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 덕에 온잔히 아이들에게 집중하는게 힘들었다. 그래도 여차저차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밖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모양이다. 조금 쉬면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던 와중, 하늘이는 명호와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명호를 끌고 나간다. 평소같았으면 바로 일어나서 따라갔을 나이지만, 오늘은 그럴 기운이 나지 않았다. 노트북을 옆에 내려놓고, 고개를 푹 숙인다.
" 다녀와... "
영혼없는 한마디. 지금 저 명호라는 아이는 나와 똑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할아버지가 병에 걸려 빠른 시일 내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낸 절망감, 나와 놓아주지 않는다고 칭얼댔던것에 대한 죄책감, 죽으면 영영 보지 못한다는 슬픔. 대충 이런것들. 내가 옛날에 느꼈던 감정들과 똑같다. -
540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8:24:37전 이번 이벤트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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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25:12알겠습니다. 그럼 태양주는 빼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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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정서희 (24819E+50) 2016. 2. 22. 오후 8:25:12서희는 기타를 연주하다 말고 명호를 끌고 가는 하늘이를 보며 고민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따라가 봐야 할까. 서희는 슬쩍 자신과 함께 아이들의 노래에 반주를 하고 있는 건의 눈치를 보았고, 이내 살짝 고개를 저은 뒤 입모양으로 대답했다. 혜연 언니가 같이 가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우선은 계속 오빠랑 애들 놀아줄게요. 그렇게 입모양으로 대답한 서희는 계속해서 피크로 현을 쓸어내렸다. 한 곡이 끝나자, 서희는 밝은 목소리로 피아노 앞에 아이들을 향해 물었다.
"자아, 그럼 또 뭘 불러볼까?" -
543 율 (58542E+50) 2016. 2. 22. 오후 8:27:03"뒤,뒤를 부탁한다!친구야!"
술래잡기를 하던 중에 빠른 속도로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뛰어다니다가 지쳐서 땅에 냅다 누워버렸어요.힘내라며 근처의 꼬마아이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그대로 바닥을 데굴데굴,그늘 밑으로 가서 다리를 쭉 피고서 앉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이제 쉬면서 노는 걸 구경해야겠...
"...?"
그러다가 하늘이 형이 명호 손을 잡고 자리를 뜨는 게 보였습니다.질질 끌고가며는 안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으음...따라가볼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가면 좋은 소리가 안 나올 것 같아요.동생을 돌본 적도 없는걸요... 그래서 그냥 여기 앉아있기로 했어요.하늘이 형 화이팅. -
544 연새-이벤트 (09264E+53) 2016. 2. 22. 오후 8:27:27잘 알아들은 줄 알았는데, 역시 애들한텐 무리였나.
할아버지의 어설픈 연기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무리 달래기 위해서라지만 곧 떠나실 분이 거짓말을 하시면 나중에 원망만 더 들을밖에...
아이들은 마음 놓고 놀기 시작했고, 내 의족에 관심 보이는 애들에겐 적당히 꾸며낸 이야기로 흥미와 겁(비싼 거라서 막 만지면 곤란하다고 이놈들아)을 주었다. 여자애들 머리에는 꽃을 만들어서 하나씩 꽂아주고, 로봇 가져온 후배의 작품도 구경하고, 그러다 술래잡기가 시작되자 은근슬쩍 숨어서 관전만 했다. 로봇 다리를 달고선 잘 못 뛴다고 하면 안 믿을 테니까.
모두가 즐겁게 노는 와중에, 하늘이가 아까부터 겉돌고 있던 명호를 데리고 어디론가 갔다.
그러고보니 왠지 명호는 제법 똑똑한 애일지도 모른다. 할아버지가 안 괜찮으시다는 걸 눈치챈 거겠지.
술래잡기 구경도 지루한데, 조심스레 일어나 하늘이와 명호를 미행해 보기로 했다. -
545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28:48우와. 명호 혼자만 안 속은거 다들 눈치가 빨라서 알아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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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손주연 (72311E+54) 2016. 2. 22. 오후 8:30:15이럴때라면 어떻게해야할까. 나는 잠시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명호를 끌고가다시피하는 하늘이를 바라보았다. 끌고가서 할말도 대략 생각이 나기는 했다. 그래도 내가 가서 무슨얘기를 할수있을까,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 그런건 생각이 나지않았다.
따라가려던 발걸음을 돌려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최소한 생각이 나는걸 하자.
"빠워레인저! 트레인 포스!"
아니,생각도 나지않았다. 그래서 그저 등장씬을 재현하는것밖에는 할수없다. 요즘은 무슨 도토리인가 하는게 유행이라던데... -
547 화리 - event! (68194E+50) 2016. 2. 22. 오후 8:31:21...아프지 않으시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은 거짓말이시겠지. 아이들을 위한 거짓말. 조금 어두워진 표정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보다, 이내 아이들을 보며 싱긋 웃어보였다.
우리들의 놀이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호는 그렇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거짓말하고 계신다는 걸 눈치채기라도 한 걸까. ...해맑아야 할 아이인데,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것만 같아 안쓰러웠다.
"김하늘! 어디 가!"
그리고 그런 명호를 눈치챈 듯 하늘이는 조금 강압적인 손길로 명호의 손을 잡아 데려갔다. 불안한 눈빛으로 둘의 뒷모습을 쫓다가, 내가 들고 있던 동화책을 말없이 가져가며 나를 쳐다보는 아이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웃으며 눈높이를 맞춰 꿇어앉은 다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언니가 했던 것처럼, 동화책 함께 읽고 있어!"
그리고 나도 황급히 둘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
548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8:33:16경우의 수
1. 냅둔다
2. 대놓고 따라간다
3. 몰래 따라간다
인가요...? -
549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8:33:3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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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8:34:00>>548 제 4번의 선택지!하늘이의 팔을 끌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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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세연 (17858E+54) 2016. 2. 22. 오후 8:34:08시간이 지나보니 우리는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술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원하는 장소에 숨고, 술래는 숨은 그들을 찾는 게임이지요. 처음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놀아줬었던 우리이지만 어느새 이렇게 하나가 되어서 다 같이 놀고 있어요. 이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역시 우리들도 아직 아이라는 것일까요? 적어도 아이들에게 공감하면서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부디 앞으로 시간이 지나더라도 잃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들어요. 어른이 되면 역시 잊어버리고, 과거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앞만보고 뛰게 될 테니까요. 적어도 지금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잠깐 좁은 통 안에서 다리를 펴보아요. 계속 좁은 곳에 쪼그리고 앉아있으면 역시 혈액 순환에 좋지 않을 거라은 생각이 들어서에요. 게다가 이곳의 위치는 절묘해서 꽤나 찾기 어려울 거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고요.
"..."
역시, 찾기 어려운 모양이네요. 체감상으로는 10분 정도가 지났는데... 그래도 곧 있으면 찾게 되겠지요. 가만히 검고 어두운 통안에서 있어봐요.
"..."
체감상 한 20분 정도가 지났을까요? 아마 이번 술래는 조금 둔감한 모양이에요. 점점 눈이 빛을 잃고 이 어둠에 익숙해져가요. 하지만 이쯤되면 이제 곧 저를 찾아내리라는 희망을 갖고 더 기다려봐요.
"....... ......."
...... 아무도 안와요. 아마 체감상으로 30분은 지났을 거에요. 술래잡기가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끄는 것도 이상해요. 뭔가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어 저는 조심스럽게 통의 뚜껑을 열어요.
"...으엣!?"
내 눈! 쏟아지는 빛에 정신을 못차리고 순간 두 팔로 눈을 가려요. 실수에요. 갑자기 뚜껑을 여는 게 아니라 천천히 열었어야 했는데... 그나저나, 두 팔 펼쳐진 작은 시야 사이로 두 사람이 보여요. 아마 명호와 하늘 선배가 아닐까요. 어째서 저런 곳에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하며 저는 천천히 그곳으로 걸어가 잠깐 물어보아요.
"하늘 선배, 명호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 -
552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34:42경우의 수요? 그냥 편한대로 하세요. 하늘이만 안 끌고 오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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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8:35:33(>>550을 보고 >>552를 본다.)
..!!! -
554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35:59다 쓰신 모양이네요. 그럼 다음 진행 레스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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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세연주 (17858E+54) 2016. 2. 22. 오후 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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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43:53하늘이가 뒷일은 부탁한다고 말은 했지만 그의 행동이 영 못 미더웠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화리와 혜연, 연새, 세진은 하늘이의 뒤를 뒤쫒아갔다. 물론 그 와중에 좁은 통속에 숨어있더 세연이는 하늘이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지만 하늘이는 그저 덤덤하게 한마디만 했다.
"이야기 하려는것 뿐이야. 이것저것으로 말이야."
그 이외의 학생들은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주면서 어떻게든,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
10분...
20분....
40분.....
1시간.....
하늘이와 명호, 그리고 같이 간 아이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것일까?
건물 안에서, 노인과 효진, 인오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하지만 효진과 인오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가운데에 있는 노인의 인자하고 자비로운 표정과는 너무나도 대조가 될 정도였다. 특히 인오는 뭐가 그리도 화가 나는지 표정을 찡그린채로 팔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야. 얘들아. 잠깐 주목! 할아버지가 할 말이 있댄다!"
인오는 손뼉을 치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잠시 제제시켰다. 학생들과 아이들은 전부 그 소리에 멈춰섰다.
"어허 선생님. 애들이 놀라지 않습니까. 괜찮아요. 좀 시끄러울수도 있는거지."
노인은 그런 인오를 가볍게 나무란 후에 다시 인자한 표정을 짓고 인자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했다.
"얘들아. 아주 좋은 소식이.... 그런데..명호는 어디있니?"
뭔가 말을 하려던 노인은 명호가 없는 것을 보고 당황하더니 명호를 찾기 시작했다. 없는게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명호는 하늘이에게 어디론가 끌려갔으니까...
학생들도 아이들도 알길이 없었다. 명호는 하늘이가 어디론가 데리고 갔으니까...
"명호는, 명호는 어디로 갔니. 얘들아?"
"...여기있어.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건물 입구 쪽. 즉 노인과 선생님들의 뒤쪽이었다. 그곳엔 명호를 포함해서 그 뒤로는 하늘이와 하늘이를 따라갔던 애들도 서 있었다.
명호의 두 손에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크래파스로 그린 노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의 그림과 자신의 모습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림이 한장 그려진 스케치북이 들려있었다.
//그럼 하늘이 따라가지 않은 이들만 행동레스 써주세요. 후후후. 하늘이 따라간 이들은 다 함정이야! -
557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8:46:03함정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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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47:16하지만 저는 하늘이로 분명히 뒷일을 부탁한다고 했는걸요? 따라온 건 여러분들의 자유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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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8:47:31YEAH
...근데 전 아무도 안 따라갔으면 가봤을 것 같아요... -
560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8:47:46>>556 퍼덕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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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48:33사실 하늘이 쪽도 진행은 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잘랐을 뿐이에요. 하늘이쪽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이벤트가 끝나고 난 후에 독백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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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8:48:56아 지금 넘 졸았다 안 졸았다 반복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만 하고 곧바로 기절하러 ㄱㅇㅑㅇ겠다 으 ㅈㅓㅇ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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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8:49:30...?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다가 건물 안에서 걸어나오는 세 명의 사람들을 쳐다본다.
"잠시만~"
다정하게 아이들에게 기다리라고 이야기를 하고는 연이어 들려오는 인오 선생님의 목소리에 주위가 다 조용해졌다.
그리고 명호를 찾는 할아버지. 명호는...
"어..."
하늘 선배를 따라간 애들, 하늘 선배, 명호가 있다. 그리고 손에는... 그림. 도대체 뭘 하러 간걸까? 할아버지와 자기로 보이는 아이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스케치북에 그려져있다.
마음 한 구석이 뭔가 뭉클하는 느낌. -
564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0:19>>562 30분밖에 안 자니까 그런거 아닙니까아아아! 빨리 가서 자! 이벤트 안해도 되니까 가서 자! 좋아. 최면술이다!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잠이.....온....다..... 잠...이.....온....다.... 자미...온...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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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8:50:30좋은 소식이라는 할아버지의 말. 물론 믿지 않았다. 인오 선생님이랑 효진 선생님 표정이 전혀 좋아보이질 않았거든. 인오 선생님은 화가 난 듯한 모습이고...
무슨 이야기가 나오든 좋은 소식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 ...? "
할아버지가 명호를 찾자, 명호가 한 장의 그림과 같이 나타난다. 저게 하늘이가 그려준거든, 아니면 명호가 하늘이의 어시스트 하에 그린것이든 상관 없었다. 저것 한장 만으로 내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 .... "
아무도 모르게... 아니, 본 사람도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고개를 돌려 남몰래 하려고 노력하며 축축해진 눈가를 소매로 닦는다. -
56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51:10사실 감기에 걸려서 약 먹고 있지만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먹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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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8:53:31"....?"
손을 멈추고 모두를 돌아봤다. 명호의 손에 들린 그림과 어쩐지 화가 난 표정의 선생님들. 괜히 나서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가만히 상황을 지켜본다. -
568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8:54:31ㅠㅠㅠㅠ그럼 저 이만 기절하러 .... 으 이벤트 마지막까지 보고싶ㅇㅓㅆ느데 ㅠㅠㅠ 낼 일어나서 봐야지 으..... 다들 수고하셔요ㅠㅡㅠ,,,! 좋은밤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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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4:35어우! 내가 잠들뻔 했잖아! 안돼! 안돼! 큰일날뻔 했어! 이게 셀프 최면술이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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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율 (58542E+50) 2016. 2. 22. 오후 8:55:17"...헛!"
선생님의 말소리에 나무 밑 그늘에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어요.덥지도 않구 좋은 위치라 그만 잠이 든 것 같습니다.잠자면서 흘렸던 입가의 침을 대충 닦아냈어요.꾸벅꾸벅,비몽사몽한 상태로 앉아있다가 명호가 없다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했어요.명호라면 아까 하늘이 형이 데리고 갔을텐데 아직도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쫌 시간 지난 것 같은데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요?궁금증이 새록새록 생겨날 쯤 명호와 하늘이 형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어...다른 형이랑 누나들도 같이요.하늘이 형만 봤는데 언제 따라간거지?
"아..."
명호의 손에 있는 스케치북을 뒤늦게 눈치챘습니다.직접 그리느라 늦게 온 모양이에요.궁금증이 풀린 느낌입니다.
어쨌든 그림을 확인하니까 묘한 기분이 들어요. -
571 Mr. goldrain (40839E+52) 2016. 2. 22. 오후 8:55:22쯔아아압↗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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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8:55:36화리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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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5:47금비 앞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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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55:59화리주 잘가요...! 푹 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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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Ms. goldrain (40839E+52) 2016. 2. 22. 오후 8:56:03앗, 미스터라고 적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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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8:56:05화리주 잘자고, 금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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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8:56:35깜짝아 스레 미아인 줄 알았다...!
금비주 어스와영 >_• -
578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6:49화리주. 오늘은 푹 자요. 그리고 금비 남캐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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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8:56:55지영주 밥 먹고 씻고 갱신합니다. 이벤트는 참여 못하겠지만.... 근데 왜 이렇게 찡한 거지.... 명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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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7:34지영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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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8:57:46>>578 뭐, 형이라고 불린 화려한 전적도 있고... >:3c
다들 안녕! -
582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8:58:01마침 두번째 곡이 끝나갈 때쯤, 남자 교사가 목소리를 높였고, 서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쳐다보다- 이내 남녀 교사의 표정에서 노인이 말하려 하는 바를 짐작하고 아이들 몰래 조금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바로 표정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미안해, 명호야. 얘들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곤 너희와 놀아주는 것 뿐이고-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없구나. 때마침 할아버지가 명호를 찾자, 서희는 다잡은 표정으로 말하려 했다. 명호는 하늘오빠가... 그 순간, 거짓말처럼 명호와 하늘이 나타나자, 서희는 명호와 하늘의 분위기를 살폈다.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서희의 눈에는 명호의 손에 들린 한 장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이내, 서희는 온화한 미소를 띠었다.
"명호가 그린 거니? 아주 멋지네."
서희는 하늘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곤, 생긋 미소지으며 말을 이었다.
"역시 명호는 할아버지를 아주 좋아하는구나."
서희의 눈가가 희미하게 빛났다. 무언가에 젖은 것처럼. 하지만 서희는 눈물을 흘리지도 않고, 참으려는 기색도 보이지 않은 채, 그저 다정하게 웃고 있을 뿐이었다. -
583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8:59:02>>581
설명충:설명하지!! 랑과 금비가 만났을때 랑주가 금비의 시트를 본다는걸 단비 시트를 봐버리고 일상을 돌려서 졸지에 랑은 동갑 여자아이를 형이라고 부르는 엄청난 사태를 만들었다! 당시에 있었던 이들은 다 ㅋㅋㅋㅋㅋㅋㅋㅋ를 난발하고 금비주는 혼란과 공포에 빠졌었다! 이상이다! -
584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8:59:04어서와요 금비주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화리주! -
585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8:59:16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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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8:59:21금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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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손주연 (72311E+54) 2016. 2. 22. 오후 8:59:36대략 한시간쯤 지난것같다. 그때 할아버지와 인오쌤,하늘이와 그애를 따라갔던 아이들이 나타났다. 인오쌤의 표정에서 나 화났다!라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저건 그냥 화가난것뿐일까. 아니면 그냥 일부러 저런일을 하고있던것뿐일까.
"뭔일인데예."
평소와는 다른 조금 긴장된 말투로 조심스레 말하며 일어섰다. 이런 분위기는 긴장되서 싫단말이야... 라고 생각한순간 할아버지는 명호를 불렀고 명호는 어린아이의 작품이라고 밖에 할수없는 그림을 들고나타났다. 하지만 방금까지의 일때문인지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세계제일의 명화로 보였고 그것은 내가 상상했던것이상으로 감동적인 풍경을 만들어주었다. -
588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8:59:59고마워요 스피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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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00:30그럼 다음 레스로 가면 되겠죠? 작성할게요. 함정에 빠진 4명은 미안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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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세연 (9354E+52) 2016. 2. 22. 오후 9:01:41그렇게 하늘 선배는 명호를 데리고 이야기를 하여는 것인지 곧 제 시야에서 사라지고 말았어요. 그건 뒤따라간 다른 선배들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말이에요. 뭔가 일어나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마 큰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스스로를 그렇게 가볍게 납득시키고 저는 또 다시 좁은 통 안으로 들어가요. 일단 아이들과의 게임이 끝나지 않았으니 이곳에서 나가서 술래에게 들키는 것은 역시... 아, 화장실.
"..."
당황스럽지만 침착하게 저는 몸을 옮겨서 화장실로 향해가요. 그러다가 술래인 아이에게 걸리지만, 저는 그대로 화장실에 들어가요. 역시 좁은 곳에 계속 갖혀있었던지라 장이 이상하게 되어버린 걸까요? 좋지 못한 예감이 들어요...
"하아..."
한 시간 동안의 긴 사투였어요. 제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드디어 그 고된 시간들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손을 씻고 화장실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나오는데, 선생님 두분과 고아원의 할아버지가 서 있었어요. 그리고 뭔가 말씀하시려던 찰나, 아까 제 눈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모스을 드러내었고, 그 아이의 두 손에는 그림 한 장이 들려 있었어요.
할아버지를 위한 것일까요? 어쩌면 하늘 선배가 알려준 걸지도 모르겠어요. 하늘선배 아까도 그림그리던 것을 보면 보통실력은 아니어 보였기 때문이에요.
//으잇 짧다!! -
591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02:20세연주 따라간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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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9:02:44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ㅂㄱㅋㅋㅋ짤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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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03:31세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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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03:32과연 짤파르타 세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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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9:03:41세연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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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9:04:32화리주 잘가고 금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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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9:06:04일찍 온다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요즘 아버지가 폰압을 까먹으셨는지 안뺏습니다. 왠지 더 불안해...! -
59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9:06:31세연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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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9:06:38안녕 :▷
그나저나 한ㅋㄱㅋㅋㅋㅋㅋ시간ㅋㅋㄱㅋㅋㄱㅂㅋㅋ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거니...! -
60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06:52린비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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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08:21어서와요 린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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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9:08:56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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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13:40명호의 등장. 그리고 명호가 들고 있는 그림 한장.
그 그림 한장으로 인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멍하게 바라보는 이도 있었고, 눈이 젖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확실한건 저 어린아이가 들고 있는 그림은 지금 이곳에서 가장 집중받고 있는 그림이라는 사실이었다.
"명호야. 그건 무슨 그림이니?"
가만히 그림을 바라보던 노인은 조심스럽게, 그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그러면서도 조금도 눈을 때지 않고 명호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명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뒤에 있던 하늘이가 가볍게 어깨를 툭툭 치더니 명호에게 말을 했다.
"형이랑 약속했잖아. 확실하게 얘기하기로. 그래서 같이 그림 그린거잖아. 저기 뒤의 애들도 같이 말이야. 그건 그렇고 너희들도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뒷일은 맡긴다고 했는데, 뭘 또 와르르르 따라와서 잔소리야. 잔소리는. 내가 그렇게 못 미덥냐?!"
영 기분이 좋진 않았는지 하늘이는 뒤의 애들에게 한마디 한마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명호는 노인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입을 부들부들 떨다가 조심스럽게 한마디를 꺼냈다.
"할아버지하고 나하고 처음 만났을때를 그린거."
BGM:https://youtu.be/J2yzMhNkgsk
"......??"
"할아버지. 나 할아버지가 진짜 싫어."
"명호야..."
"할아버지. 처음 만났을땐 이렇게 손도 잡아주고, 많이 놀아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피아노도 쳐주고 그랬는데..요즘엔, 약속도 잘 안 지키고, 자주 어디론가 나가고, 전화로 우리 다 내보낸다는 말만 하고. 난 할아버지가 너무 싫어!! 어른들도 다 싫어! 나 안 데리러 온 엄마도 싫어! 하지만...하지만...하지만..."
명호는 그림을 들고서 천천히,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노인에게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빠르게 달려가더니, 노인의 품에 와락 안겼다. 나이가 많이 먹은 노인이었지만 노인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명호를 아주 가볍게 받아주었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자식을 안는 아버지의 모습 같았다.
"할아버지가 아픈게 더 싫어!! 왜 말 안해준거야!! 나 할아버지 되게 미워했고 싫어했는데 그런 말 들으면 할아버지 못 미워한단 말이야!! 할아버지 아프지 마!! 으아아아앙!!"
아직 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눈만 깜빡거리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명호는 울음을 펑펑 터트리고 있었다. 노인은 그런 명호의 등을 토닥토닥 쳐주었다.
"으아아앙! 할아버지! 죽지 마! 아프지 마! 이 그림 줄테니까!! 내가 앞으로 그림 많이 많이 그려서 할아버지가 그림 그리는거 안하게 해줄테니까 아프지 마!! 으아아아앙!! 내가 애들에게 그림 그려주면 할아버지가 이제 그림 안 그려줘도 되니까 할아버지 편하잖아! 그럼 안 아픈거잖아. 맞지? 할아버지가 아파서 우리가 다 나가는거라면 내가 다른 것도 막막 다 할게! 피아노도 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다 할게! 그럼 할아버지 안 아프잖아! 그럼 우리 안 나가도 되잖아!"
"....그래. 그래. 미안하다. 명호야. 그리고 그렇고 말고. 우리 명호가 나 대신에 그림 그려주고 책도 읽고 피아노도 치면 나도 편하지. 그럼 아프지 않아요. 그래. 그래. 이 할아버지는 아프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 명호야.."
그저 그 자리에는 명호의 울음소리만이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고아원의 앞에 커다란 버스 한대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좀 기다리게 했나요? 레스 부탁할게요. -
604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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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9:16:03>>604 막 변기 비데로 개조하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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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16:48>>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5 좋지 아니한가. 그거! -
607 한 세진 (3888E+57) 2016. 2. 22. 오후 9:17:34세진은 저 멀리 버스 한대가 천천히 다가오자 히죽 거린다.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조용히 질문한다.
"그래서.. 여기 오늘이후로 문 닫는거야?"
앞으로 봉사라고 여기 올 필요도 없겠네.. 전부 해결됬으니까!
주변에는 울먹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어째서인가 눈물같은게 안나온다. 그냥.. 평범하게 어색한 광경?
그정도다. -
608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18:11물끄러미 명호와 버스를 번갈아 보았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웃는 게 아님은 분명했다. 뭐가 '어른들은 싫어'야, 저렇게 좋아하니까 그렇게밖에는 말할 수 없었던 걸까. 가야 한다고 말을 꺼내려다 말았다. 말없이 명호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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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9:18:13시원이 한턴 넘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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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9:19:13"..."
명호를 바라본다. 아무 말 없이,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저 나이에 아픔을 느끼면 얼마나 느낀다고- 라고 생각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아이들도 상처를 받는다. 그걸 절대 제쳐놓으면 안된다.
명호와 할아버지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가슴 한 쪽이 찡하고 아려오지만, 명호를 보니 뭐랄까. 아이는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뒤로 다가오는 차 한 대를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
611 서 혜연 (88274E+55) 2016. 2. 22. 오후 9:20:57"윽, 저 잔소리 대마왕 김하늘이!"
이어지는 명호와 할아버지의 애틋한 광경에, 눈물이 절로 났다.
"아아, 어떡해애애..." -
61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21:04명호ㅇㅑ...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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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9:21:41하............... 오늘 하루종일 기분 너무 안 좋았는데... 말 없이 이 이벤트 관전하다가.....
못참겠네요.. 지영주 눈물 좀 쏟고 오겠습니다.. -
614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22:08여러분들이 울컥하는건 BGM의 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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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9:22:45명호야아아아아아아아(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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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혜연주 (88274E+55) 2016. 2. 22. 오후 9:23:28세진이 무서워...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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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23:42서희는 다시금 입술을 꽉 물었다. 미운 말을 하면서도 할아버지에게 안겨 우는 명호의 모습이, 자신이 아는 어떤 모습과 닮아있어서, 그런 것보다도 너무나도 비극적인 지금의 상황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아파서, 조금 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희는 천천히 다가오는 커다란 버스의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묵묵히 노인과 작은 소년의 모습을 바라볼 뿐,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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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손주연 (72311E+54) 2016. 2. 22. 오후 9:24:22바깥에는 버스가 들어와서 이제는 상황이 끝나가는걸 알려주었다. 명호의 울음소리는 이곳을 가득매우고 있었다. 정말로 어른들이 싫다면 저런 통곡은 하지않을것이다.
"애들 마음은 진짜 모르것다." -
619 율 (58542E+50) 2016. 2. 22. 오후 9:25:32하늘이 형이 끌고가더니 형이 명호 그림 그리는 걸 옆에서 도와준 모양입니다.같이 갔던 형이랑 누나들은 어...명호 끌고가는거 보고 무슨 일 날 것 같아서 따라간 거 아닐까요?많이 따라가서 명호가 우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런 분위기에서 보니까 명호의 그림이 무지 멋진 그림으로 보여요.비유하면 내가 그린 기순이(이족보행 기린) 그림에서 오십을 더하기 한 정도로 멋져요.
슬프지만 명호가 착한 어린이가 돼도 할아버지가 건강해지긴 힘들 것 같아요.왜냐면...우리 할머니가 보던 드라마에서 암걸린 주인공 할머니도 마지막화에서 죽었거든요.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가라앉아요.
"아,온다."
차소리가 들린 것 같았는데 정말로 저기 커다란 버스가 보여요.여기 꼬마들도,명호도 이제 저걸 타고 가겠죠? -
620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26:44율이가 보던 드라마 동심파괴ㅠㅠㅠㅠㅠㅠㅠㅠ하필 마지막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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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28:23애초에 드라마는 애들 보라고 만든건 아니죠.(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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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9:29:00애초에 저 드라마 15세 이용ㄱ...웁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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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세연 (9354E+52) 2016. 2. 22. 오후 9:29:12아이들은 어쩌면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하고, 그렇기에 조금 더 어른들보다 빨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모두,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는 없어요. 지금까지 모든 어린이들은 다들 소중한 사람들을 곁에서 떠나보내왔고, 그들은 모두 어른이 되어요. 그러면서 세상과 타협하며, 옆과 뒤보다는 앞을 향해 나아가고, 그들의 말년이 되어서야 다시 뒤를 돌아본다고 해요.
명호를 보면서, 어쩌면 저 아이는 나중에 커서 그 누구보다 강하게 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아요. 저 커다란 울음도 언젠가는 세상의 거친 사포에 닳고 닳아가면서 다른 누군가를 보듬어주는 그런 부드러운 목소리로 변해 있을 것이에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서글픈 생각도 들 법 하지만, 저는 그보다 미소가 먼저 지어졌어요. 명호, 그리고 다른 이 고아원의 아이들... 다들 잘 자라주길 바래요.
그렇게 생각한 순간 버스가 저 멀리서부터 오는 것이 보여지고, 저는 이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해요. 하지만 곧 다시 만나게 될 지도 몰라요. 아니, 만나게 될 거에요. 세상은 그런 곳이라고... 옛날에 아빠가 그렇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럼 슬슬...
"...!"
안심한 순간 2차 폭풍이 밀려와요. 차가 바로 앞에 있는데... 어떻게든 평정심을 부여잡으려 어금니를 꽉 깨물어요. 그리고 다시는 술애잡기를 할때 미련하게 좁은 곳에서 숨어있지 말자는 짤막한 교훈도 얻어보아요. -
624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9:30:21세연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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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30: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연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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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31:55세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희: 힘들면 참지 말고 다녀와(소곤 -
627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32:38세연아... 너의 절박함이 보여.... 이벤트 제목 되게 다용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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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연새-이벤트 (09264E+53) 2016. 2. 22. 오후 9:33:26" 으흥. "
구연새는 누구의 명령도 받들지 않는다. 내 자유의지를 무시하지 말라고.
하늘이의 타박에 뻔뻔하게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명호는 자기가 할아버지를 고생시켜서 할아버지가 아프신 거라고 생각한 걸까.
너무 자기 책임을 강하게 느끼는 것도 아이한텐 안 좋은데 말야... 그래도 뭐랄까, 무작정 떼쓰는 게 아니고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걸 보니 어딘가 똑똑하긴 한 것 같아.
쓴웃음을 지으며 명호와 할아버지를 보다가, 웬 버스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
......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구나.
아, 혹시 우리 시간 끝났다고 학교로 데려가는 버스인가?
버스의 소재 확인을 위해 가까이 다가가서 외친다.
" 뭐 하는 버스세요-? " -
629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9:33:55세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그런 캐릭터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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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9:35:37>>628 참고로 저 첫문장의 드립 출처는 이거(...).
https://youtu.be/3lUH3EhSMVw
>>623 세연이 댁에 지사제 하나 놔 드려야 겠어요. -
631 하늘주◆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36:05그럼 다음 레스로 갈게요. 이제 이벤트 진행레스도 딱 2개+에필로그 1개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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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36:23서희도 방구속성을 넣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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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9:37:16세연아...!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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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9:38:26탈의연새
배변세연
방귀서희
... 호은골 삼대장입니까 뭡니까 -
635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39:08>>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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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9:39:24>>634 (※ 위키에 써있지만 연새는 등에 땀찼다고 제연이 앞에서 웃통을 벗으려 든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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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40:21>>634 왠지 동방신기가 떠오르는 네이밍...!!!
물론 방귀소리는 일반적인 뽀옹♡이 아닐 지도오오오오오. -
638 세연 (9354E+52) 2016. 2. 22. 오후 9:40:37>>626 세연 : 난괜찮아난괜찮아난괜찮아난괜찮아난괜... (중얼중얼)
>>627 으어어...
>>629 사실 세연주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수능을 망쳐서 그렇다고 카더라...
>>630 아냨ㅋㅋ -
63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9:41:07>>634 앜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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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주연주 (72311E+54) 2016. 2. 22. 오후 9:41:46>>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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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42:02>>638 서희: 그러다 나오면 어쩌려고...(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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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42:25헉.. 세연주 고생 많았어요....ㅠㅠㅠㅠㅠㅠ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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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43: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제 아련함 돌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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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이벤트-진행◆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43:49히죽거리는 세진이와 갑자기 살짝 움찔한 세연이를 제외하면, 그 장소에 있는 이들은 전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건 하늘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그는 복잡한 표정으로 하늘만을 바라보았다.
울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는 와중에, 고아원으로 향하는 버스는 멈춰섰다. 거기에선 30대로 보이는 남자 1명과 20대로 보이는 여자 1명이 내렸다.
"어르신! 왔어요! 이 애들 태워가면 되죠?"
"빨리 빨리 태워. 갈 곳이 멀단 말이야."
아이들을 어딘가로 태워가가 위해서 온 버스인걸까? 거기서 내린 2명은 아이들을 태워가려고 했다. 하지만 효진이 바로 달려가서는 둘을 막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오 역시 효진에게 동참했다.
"저, 저기 잠깐만요!!
"야! 이봐! 거기 당신들! 분위기 파악은 잘 해야지! 지금 애 우는거 안 보여? 애초에 말 들어보니까 내일 오기로 한거 일방적으로 오늘 온다고 했고 오늘 애들 안 보내면 애들 안 받아준다고 했다며? 진짜 인정머리 없는것도 정도가 있는거 아니야?!"
"아니. 전화로도 얘기했지만 우리들도 사정이.."
"사정 좋아하네! 아주 그냥 우습게 보는거지! 우습게! 뭐?! 한판 해봐?"
"아니아니! 인오 선생님! 선생님이니까 품위를..."
"품위 좋아하네. 효진씨. 이런 사람들은..!"
"그만둬주세요. 선생님들. 그리고 직원 여러분. 애들 앞에서 뭐하는 짓입니까! 애들이 놀라면 어쩌려고 그러는겁니까?!"
인자했던 노인의 목소리는 엄청나게 매섭게 바뀌어있었다. 절대 화를 내지 못할것 같던 노인의 분위기가 차갑게 변하자 인오와 효진은 물론이고 버스에서 내린 남녀 한쌍은 바로 입을 다물었다.
이어 노인은, 다시 인자한 표정을 짓고 인자한 목소리로 바뀌어서는, 아이들을 보고 말하기 시작했다.
"얘들아. 너희들을 보고 싶어하는 아주 좋은곳에 사는 착한 형 누나 아줌마 아저씨가 너희들을 너무 보고 싶어해서 내일 다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어이구 이를 어째. 그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을 너무 빨리 보고 싶다고 하네?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이럴수가. 만화영화도 보여준다지 뭐에요. 허허허."
이어 노인은 천천히 움직이면서, 무슨 일인지 몰라 눈만 깜빡깜빡거리는 아이들을, 그리고 아직도 훌쩍거리는 명호의 머리를 하나하나 쓰다듬어주면서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할아버지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너희들 간식 사주는걸 깜빡했지 뭐야. 허허허. 그래서 간식만 사가지고 금방 우리 아이들 만나러 갈게요. 알았죠? 모두들 할아버지가 늦는다고 가서 말썽부리고 그러면 안돼요. 나쁜 어린이가 되면 안되는거에요. 나쁜 아이로 있으면 할아버지가 찾아가서 이놈!! 할거니까. 알았지?"
"""네!!!"""
노인의 말이 끝나자, 아이들은, 정확히는 명호를 제외하고, 모두가 활기차게 크게 대답했다. 노인은 그저 기쁘다는듯이 허허 웃기 시작했다.
그러는 도중 인오가 갑자기 가방에서 카메라를 하나 꺼내더니, 크게 외쳤다.
"어이! 얘들아! 우리 단체사진이라도 한장 찍자! 다들 빨리 빨리 서봐!! 고아원 모습이 배경으로 가게 말이야! 영감님도 같이 찍으시고요!"
//자. 이제 사진 찍어볼까요? 각자 어디에 설지 꼭 정확하게 명시해주세요. -
645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9:44:21>>643 동감... 화장실에서 신나게 울고 와서 새로고침 누르다가 빵 터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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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9:44:26>>638 헉 세연주ㅠㅠ
비슷한 처지로서 동병상련이... (아련 -
64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44:51센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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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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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9:45:46호은 학교가 더럽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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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46:33우리의 호은학교가...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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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47:36이벤트를 진행하고 왔을 뿐인데 뭔가 이상해진듯한 기분이다.....?!(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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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48:26끙아로 인한 아련함 파괴...(a.k.a 방귀 설정 고려로 동참한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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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48:41갑자기
살짝
움찔한 세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54 한 세진 (3888E+57) 2016. 2. 22. 오후 9:48:53"..오.."
이래서 어른들은 거짓말쟁이라는 걸까..
다시는 못만날것 같은데 왜 저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걸까? 아이들은 아마 또 상처받겠지?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잖아?
세진은 그렇게 생각하며 조용히 좌측 맨끝에 선다.
단체 사진은 항상 이 자리가 최고지. 조용하고 사진에 적당히 안보이잖아. -
655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9:49:03저런저런. 안타까운 시간이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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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49:31아 맞다. 자리 어디에 설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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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9:50:21마스크를 벗지 않고 중간줄의 오른쪽 맨 끝에 섰다. 이런 데서 진지하게 구는 것보단 차라리 밝게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양손으로 브이를 그려보이며 활짝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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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9:51:03>>655 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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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9:51:14빨강이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꼬마 뒤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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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9:52:09인오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에게 쓸려 맨 앞줄 오른 쪽에 서게 되었다. 당황 스러운 표정은 지우고 이내 내 옆에 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밝게 웃어보인다. 남는 손으로는 브이를 그려 한층 더 밝아보이게.
슬프면 좀 그렇잖아? -
66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9:52:49아 고기 먹고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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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율 (58542E+50) 2016. 2. 22. 오후 9:53:13저 커다란 버스는 여기 꼬마들을 데리러 온 버스가 맞는 것 같아요.버스에서 나오는 사람 두명을 선생님들이 막아 세웠구요.여러모로 어지러운 상황이라 가만히 보고만 있으려구요.
오늘 타고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인오 선생님이 사진을 찍자네요!어디에 서야하나 고민하다가 오른쪽 맨 끝에 섰어요.중간에 서면 가려질 것 같아서요. -
663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9:53:43어른들의 거짓말애 반박할 생각은 없다. 내가 그런말을 해도, 달라지는건 아이들의 감정이니까. 할아버지도... 포함될것 같고.
" 그래요. 찍죠 뭐. "
내 노트북에 사진 촬영 모드를 해놓고, 음성 인식으로 돌려놓은 다음, 사진을 찍기로 한 자리로 간다. 내가 설 자리는... 좌측. 맨 뒤에서 좌측 3번째...로 자리를 잡았다. 무난해. 사진에도 잘 나오고.
브이를 그리고 싱긋 웃어보인다. 이것만큼은 진심으로 웃는다. 마지막 추억이잖아? -
664 서 혜연 (61116E+56) 2016. 2. 22. 오후 9:54:11아이들을 중앙에 둔 바로 뒤쪽에 영감님을 모시고 그 옆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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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손주연 (72311E+54) 2016. 2. 22. 오후 9:54:38"..."
거짓말이 저렇게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는 뭘까. 다시는 못만나겠지만 저렇게 말해두면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테지.
사진을 찍자는 소리에 조용히 오른쪽 끝에 섰다. -
66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9:54:50겹쳤당...
건이 옆에 섰다고 쳐주세요. -
667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9:54:56우와, 할아버지 무서워. 서희는 분위기가 싹 바뀌어선 교사들과 아이들을 데리러 온 남녀를 꾸짖는 할아버지를 보며, 눈물이 쏙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아이들을 설득하는 할아버지와, 명호를 뺀 아이들이 활기차게 대답하는 것을 보며, 조금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늘 짓던 미소를 지었다. 저렇게 포스 있으시니 암도 이겨내실 지도- 라는 희망사항을 떠올리며. 서희는 사진을 찍자는 남자교사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들 뒤편 오른쪽에 서서는, 늘 짓던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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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9:57:33겹치면 제가 적당히 잘 써줄테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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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연새-이벤트 (09264E+53) 2016. 2. 22. 오후 9:57:35아, 고아원 가는 버스였구나.
버스에 가까이 다가선 바람에 얼떨결에 선생님들과 직원들의 실랑이(라기보단 남선생의 일방적인 윽박지르기에 가까워 보였지만)를 서라운드로 감상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어우, 저 선생한테 찍히면 얄짤 없겠군.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또다시 선의의 거짓말로 달래고 계셨다. 애들도 은근히 기억 오래 가는데, 결국 저것도 상처로 남겠지?
뭐라고 행동할 새도 없이 다같이 사진 찍을 대형을 잡기 시작하자, 나는 쓰게 웃으며 내 옆에 서게 된 아이에게 속삭였다.
" 이것만 기억해 줄래? 나중에 실망할 일이 있어도 너희에겐 아무 잘못 없다는 거. "
내 자리는 맨 앞줄의 오른쪽 구석.
자, 무슨 포즈가 좋을까? 아무래도 '변신로봇 다리'를 한 언니니까 그에 걸맞는 컨셉이 좋겠지? 오케이.
다리는 왼쪽을 앞으로 한 런지 자세로, 상체는 적당히 주먹을 쥔 전사 같은 자세. 그리고 자신만만한 미소.
//상체 포즈는 이런 겁니다(...). http://images2.static-bluray.com/reviews/522_1.jpg -
670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9:59:20연새 되게 성격좋네요 친근감있고 아이들이랑 잘 어울려주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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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10:02:18>>670 앗 칭찬받았다 *'▽'*
그냥 정신연령이 사회화 덜된 꼬맹이 수준이라 그래요ㅋㅋㅋ(막말 -
672 세연 (9354E+52) 2016. 2. 22. 오후 10:02:31저 버스는 알고보니 우리의 버스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모두 저 아이들을 데려가기 위한 버스. 이후 선생님과 버스에서 내린 직원분들간의 약간 분쟁이 일어날 뻔하지만, 할아버지의 호통에 조용해져 버려요.
...강한 아이들이라고는 해도 괜찮을까요...? 조금 걱정은 되지만, 뭔가 자꾸만 집중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어 생각을 하기가 힘들어져요.
"..."
곧 상황은 정리되고, 아마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아요. 저것이 우리의 버스가 아니라면 화장실에 가도 될 터인데. 이건 또 느려져 버리지만, 저는 참아보아요.
가기 전의 마지막 사진이잖아요...?
무의식적으로 화장실에 가장 가까운 끝 쪽 자리에 서보아요. 표정은 웃어 보지만... 괜찮을까요?
//짧아서 미안... 지금 리얼로 배가 아파서... -
673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10:03:12>>672 세연이의 고통은 세연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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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10:03:39>>672 헉 다녀와요! 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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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03:51임무를 마치러 돌아왔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늦은건 안비밀 -
67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04:15>>672 힘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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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10:06:28힘내요 세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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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정서희 (46233E+54) 2016. 2. 22. 오후 10:06:49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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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07:00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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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지영주 (95381E+48) 2016. 2. 22. 오후 10:07:32단비주 어서오시고 세연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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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0:07:33어서오세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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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이벤트-진행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08:14세진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좌측 맨 끝에 섰다. 아이들에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탓일까? 아이들은 그에게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건이는 마스크를 쓴채로 딱 중간줄의 오른쪽 맨 끝에 섰고 양 손으로 브이를 그렸고 율이는 그런 건이의 옆에 조심스럽게 섰다. 옆에 있던 여자아이는 율이를 보더니, 단번에 팔을 꽉 잡고 다른 손으로는 또 자신의 옆에 서 있는 주연이의 팔을 꽉 잡았고 배시시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그 뒤쪽에는 서희가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 뒤쪽에 있을 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남자애 중 한명이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짓더니 서희의 팔을 꽉 잡고 앞쪽으로 서희를 끌어들여서 자신의 옆에 서게 했다.
바다는 빨간색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아이의 뒤쪽에 섰다. 빨간색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아이는 바다를 보더니 와와 거리기 시작했다.
다혜는 맨 앞줄 오른쪽에 서서 활짝 웃으면서 옆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옆의 여자아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다혜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시원이는 좌측. 맨 뒤에서 좌측 3번째에 자리를 잡았다. 그의 노트북이 신기했는지 아이들은 노트북을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한명은 노트북을 만져보고 싶어 달려가려고 했지만 옆의 아이에게 붙잡혀서 몸만 바둥바둥거렸다.
혜연이는 노인을 모신 후에 조금 뒤쪽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노인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인자한 미소를 혜연이에게 날려줬다. 그리고 그 옆에는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듯이, 명호가 천천히 다가오서 자리를 잡았다.
연새는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맨 앞줄 오른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아이들은 일제히 연새를 보더니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누나(언니) 멋있어!! 라는 말과 함께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연이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끝쪽에 서 있었다. 아이들은 세연이의 표정을 궁금하게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이는 명호의 바로 옆 쪽에 섰고 가만히 명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명호가 하늘에게 고마워. 형이라는 말을 하자 하늘은 살짝 움찔하더니 조심스럽게 그러면서도 딱딱하게 오른손으로 브이를 그렸다. 물론 그 동작은 익숙치 않다는듯이 딱딱했으며 살짝 부끄러웠는지 고개는 살짝 25도 정도로 옆으로 꺽여있었다.
모두가 자리를 잡자 카메라 셔터가 찰착하는 소리가 울렸다.
//이건 레스 쓰지 말아주세요. 이것까지 합치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끊은거에요. -
683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10:13:07복귀!
단비주 어서와! -
684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0:14:13이번 이벤트는 정말 역대급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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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이벤트-진행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17:19"오케이! 좋은 사진이 나왔네. 이거 나중에 사진 인화해서 애들은 물론이고 너희들도 물론이고, 영감님도 다 줄테니까 알아두고 있어."
인오는 만족스럽다는듯이 찍은 사진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실제 사진은 어떻게 찍혔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예술에 까다로운 인오가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정도면, 괜찮은 사진인게 아니었을까?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별의 시간은 찾아왔다.
더는 기다릴수 없다는 말과 함께 버스에서 내린 남직원과 여직원은 노인을 재촉하기 시작했고 노인은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얘들아. 이제 먼저 가보렴. 할아버지도 곧 따라갈테니까. 허허허. 다시 말하지만 말썽 부리면 안돼."
"""네!!"""
아이들은 교육을 잘 받았는지, 질서있게 커다란 버스에 한명한명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호만큼은 그대로 서 있었다.
"명호야. 너도 가서 타야지.."
"할아버지. 정말로 올거야? 안 오는거 아니지?"
"그래. 그렇고 말고. 꼭 갈게. 걱정하지 마렴."
"또 거짓말하는거 아니야?"
"어허..! 거짓말하는거 아니야. 이번엔 진짜로 곧 갈테니까 먼저 가렴. 가서 할아버지 대신에, 동화책 읽고 그림 그리고 피아노도 쳐야 할아버지도 안 아프지."
"....그럼...그럼 약속해!!"
명호는 새끼손가락을 노인에게로 건냈다. 노인은 아무런 말 없이 명호의 새끼손가락을 보다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가락을 걸었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래. 약속하마. 할아버지도 곧 갈테니까.. 먼저 가 있으렴.."
"꼭이야!!!"
"그래. 꼭.."
마지막으로 명호도 버스에 올라탔고 이어 커다란 버스는 빠르게, 아주 빠르게 호은 고아원에서 점점, 점점 멀어져가기 시작했다. 이어 남은건 노인과 인오, 효진, 그리고 호은 학교 학생들 뿐이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노인의 인자한 목소리가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그럼. 학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랑 즐겁게 놀아줘서 고마워요. 그럼 이제 학생 여러분들도 돌아가봐야겠죠. 저는 마지막으로 할 일이 조금 있어서.. 먼저 들어가볼게요. 부디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노인은 다시 한번 인자한 미소..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고아원 안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인자한 미소 뒤에 보이는건, 대체 무슨 감정일까? 그걸 아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뭐, 좀 그렇긴 한데 우리도 가긴 가야지. 벌써 해지네. 집에는 가야하니까 버스에 타라. 빨리."
학생들도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 찾아온 모양이었다.
//이게 마지막 진행레스입니다. 다들 뭐 가볍게 생각 쓰고 버스에 탑승해주세요. 전 그럼 바로 이 이야기의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를 쓰도록 하죠. 고마워요. 여러분. 이 재미없는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8ㅁ8 다음엔 더 재밌는거 만들어서 올게요! -
68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17:32머리가 새하얗게 변질되었다.
.... 현재 상황좀 요약해주실 설명충 없으싱가요! 딱히 별 다른 상황도 아닌 것 같지만 -
68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17:39단비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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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0:18:15버스에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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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20:04>>686 하늘이가 명호 끌고감->건물에서 선생 2명, 노인 나옴->명호와 하늘이와 그 외 친구들이 다시 옴->명호는 그림을 가지고 할아버지에게 안김, 움.(감동적인 상황)->사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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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한 세진 (3888E+57) 2016. 2. 22. 오후 10:20:51"드디어 집에 간다. 휘유.."
다 늙은 고아원과 영감님을 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영감님과 그 명호라는 소년이 다시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확신한다.
세진은 아무런 미련없이 버스에 탑승하며 혼자 창가쪽에 앉아 멍하니 창문밖을 바라본다.
"...돌아갈 때 멀미 안했으면 좋겠네." -
69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21:26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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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박시원 (94338E+50) 2016. 2. 22. 오후 10:22:13인오 선생님은 지금은 사진을 보여줄 생각이 없으신가보다. 그래도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이라면 아마 괜찮다고 생각중이겠지. 그렇다면 나도 이 사진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 나~중에 배경화면으로 해놔야지.
" 벌써 갈 시간이구나~ "
하루가 엄청 느리게 간 느낌. 동시에 빠른것 같았다고도 할 수 있는 하루였다. 무슨 소리냐고? 알아서 잘 알아들어. 자. 가자. 집에. -
693 최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10:22:44저 아이들을 데려간다는 사람들, 느낌이 별로인데.... 영 찜찜한 기색으로 버스에 올랐다. 뒷자리에 앉아 올 때처럼 헤드폰을 썼다. 이런저런 일은 많았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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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이다혜 (15582E+53) 2016. 2. 22. 오후 10:23:38버스에 탄 후 아무 자리에나 앉아 눈을 감는다. 참... 많은 일이 있었네. 이 아이들이 부디 잘 자라길.
"드디어 가는구나."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등받이에 편히 기댄다. -
69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26:15하필이면 이벤트 중간에 와서 참가도 몬하고 관전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그보다 선관 미룬것도 짜야하는대 화리주가 없으시고.. 흐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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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율 (58542E+50) 2016. 2. 22. 오후 10:27:09사진도 찍었구,꼬마들이 큰 버스를 타고서 떠나기 전 명호가 할아버지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서 약속을 하는 것을 보곤 고개를 숙여 땅을 열심히 기어다니는 개미에게 시선을 돌립니다.다른 건 몰라도 지키지 못하는 약속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아,이건 엄마가 나한테 알려준 사실이에요.
꼬마들이 탄 버스를 바라보다가 네손가락을 접고 새끼 손가락만 잠시 까딱까딱 움직이다가 그만둡니다.
고아원으로 들어가는 할아버지를 잠시 바라보다가 버스에 올라탔어요.
오늘 저녁은 카레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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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연새-이벤트 (09264E+53) 2016. 2. 22. 오후 10:27:24촬영이 끝난 뒤, 내 포즈를 보고 환호한 아이들에게 모두 하이파이브를 해 주었다.
명호는 이 일이 지나가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게 될까. 아이가 어른을 믿는 건 잘못된 게 아닌데 말야.
할아버지가 뭐 하시러 들어가는지 궁금했지만, 선생님들의 재촉에 떠밀리듯 버스에 올라탔다. 그래도 일부러 창가 자리를 택하여 창문을 열고 고개를 최대한 내민 채 고아원을 끝까지 바라보았다.
//※따라하지 마세요! -
698 손주연 (72311E+54) 2016. 2. 22. 오후 10:27:51할아버지는 미소를 보이면서 천천히,천천히 고아원으로 들어갔다. 방금까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들렸던 그곳으로.
나는 버스에 올랐다. 맨 뒷자리에 앉아 안대를 쓰고 눈을 감았다. -
69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29:21다들 수고하셨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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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정서희 (95692E+54) 2016. 2. 22. 오후 10:29:28서희는 아무 말도 없이, 할아버지에게 고개를 숙여보였다. 착 가라앉은 표정으로, 노인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서희는, 노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 그제야 발을 떼었다. 그녀는 버스에 올라탄 뒤,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창밖으로 고아원을 바라보았다. 굳게 닫혀있던 입술이 살짝 열리고, 낮은 한숨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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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31:21다들 수고츄! 한가한 참에 아까 다이스로 굴렸던 시원이 시리어스 독백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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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세연주 (9354E+52) 2016. 2. 22. 오후 10:31:27하늘주 수고했어!
마지막 글도 쓰고 가야하는데... 대충 겨우 탔다고 해두고, 사정상으로 세연주는 이만 리타할게.
정말 모두 수고했어...! -
703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32:06세연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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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32:38세연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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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33:53새연주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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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0:33:59세연주 잘가요!
하늘주 수고하셨어요! 이벤트 재밌었어요!! -
707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10:34:00세연주 잘가요! 부디 도착할 때까지 세연이의 괄약근(...)이 본분을 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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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34:03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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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34:39ㅂㄷㅂㄷ 오타..... 세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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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0:34:42수고했어 다들, 세연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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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이벤트-에필로그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34:42마지막으로 버스에 탄 후에 빈자리에, ㅡ린비의 옆자리에 앉지 않고ㅡ 앉은 후에, 가만히 고아원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을 정도로 씁쓸하기 그지 없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앉자 버스는 천천히, 천천히 앞을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정말로 만약에 이 호은골이 발전한 곳이었다면, 그래서 좀 더 시설이 풍족한 곳이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까..? 그러면 호은골이 언제까지나 이렇게 시골로 있는건 과연 옳은 일일까..?'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는 그의 머릿속 생각은 그저, 그의 머리속에서만 계속해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버스는 천천히, 천천히 호은 학교를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신나게 달리던 인오도 이번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그저 천천히, 천천히 운전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고아원이 창밖의 풍경으로 보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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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https://youtu.be/SdsytTbnV5A
할멈.
15년 전에 당신을 떠나보내고 나는 너무나도 외롭고 외로웠어. 나에겐 할멈 말고는 가족이 없었으니까.
할멈을 떠나보낸 후에, 할멈을 따라가야하나 고민했어. 하늘에게도 원망했지. 왜 날 이 세상에 혼자 남겨뒀는지 말이야.
하지만 할멈을 따라갈 용기가 안 나더군. 그래서 혼자 적적하게 살았어. 하지만 그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서, 결국 난 고아원을 만들었지.
내 외로움을 달래줄 존재는 역시 나처럼 외로운 이들이 좋다고 생각했어. 그런 이기적인 욕망으로 아이들을 받아들었어.
힘들지 않은건 아니지만 외로움은 덜 수 있었어. 아니. 그 뿐만이 아니야. 무럭무럭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어.
젊었을때 못해본 자식을 키우는 기분이었어. 하루하루가 행복했어.
하지만 너무나도 행복하고 행복해서, 한가지를 잊고 있었어. 만남이 있으면 언젠간 이별이 있다는 사실을...
할멈도 나와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서 나와 헤어지고 말았지. 그리고 난 오늘 또 가족들과 이별했어. 후회는 하지 않아. 그곳의 시설이 더 좋고 뛰어나니까.. 이 호은골보다 더 좋은 곳이니까 아이들도 행복할거야.
하지만 말이야. 또 다시 가슴 속에 큰 구멍이 뚫려버린것 같아. 작았지만 활기찼던 고아원이 조용해지니까 다시 적적해졌어. 이 외로움을 이제 난 어떻게 달래면 좋을까. 할멈.
그래도 아이들에겐 표현할 수 없었어. 아이들이 우는걸 보고 싶지 않았어.
내 아이들이 우는건, 슬퍼하는건 보고 싶지 않았어.
이 나이에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건강을 되찾을 확률은 적겠지. 그래.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버렸지 뭐야. 허허허...
...미안하다. 얘들아.
...미안하다. 명호야.
이 할아버지는 또 다시 거짓말을 해버렸지만, 그래도 이 할아버지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삐뚤어지지 말거라. 울지 말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거라. 너희들이 손가락질 당할 이유는 없단다. 너희들은 나의 외로움을 달래준 정말로 위대하고 위대하고 위대한 존재니까 절대로 웅크러들지 말거라.
.......다시 보고 싶구나. 얘들아.
.......사랑한단다. 얘들아.
.......이 할아버지를 원망하렴.
.......그 대신에, 착하고 씩씩하고 크게 자라도록 하렴.
.......그리고 고마워요. 호은 학교 학생 여러분. 부디 학생 여러분들의 앞길에 밝은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기를 조용히 빋도록 할게요.
.......고마워요. 학생 여러분.
.......고마워요.
-Fin-
//이걸로 이 이벤트는 완전하게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후우 수고하셨어요. -
712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35:20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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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1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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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37:03으어어 할아버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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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37: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전하고 계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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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37:27세연주 안녕히 가시고 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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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37:29>>713 원래세계는... 죽이거나 죽거나야!!(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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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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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37:42하늘주 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 -
720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0:37:46으어어어어 할아버지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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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37:52수고하셨습니다! 할아버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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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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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39:07>>717 죽지도.죽이지도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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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39:25...? p모씨 너무 자연스러워서 모르고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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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0:40:11하늘주 수고하셨어요!
감도유ㅠㅠㅠㅠ -
726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40:20근데 잠깐만, 할아버지 너무 감동적이고 슬픈데
P씨 당신이 그런 반응을 보이면 안 돼잖아!? -
727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40:24수고하셨어요 아이들 개성 확확 보여서 이벤트가 즐거워요ㅠㅠ!
열두시쯤까지 짧게 돌리실 분 계신가요? -
728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0:31어느샌가 너무 자연스러워진 프로듀ㅅ... 아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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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1:09>>727 일단 서희주가 빕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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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41:14단비는 선관 밀린거 할려고 들어와서 지켜보고있는중이라... 근데 아무도 ㅇ벗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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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41:24>>727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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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0:41:29>>722 당신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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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0:41:48할아버지이이이잉ㄱ이ㅠㅜㅜㅜ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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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10:41:55>>724
저도 일상치유물(Feat.감동힐링스토리) 스레주니까요
자연스러운건 당연하죠(찡긋)
>>726
왜요!! 저도 일상치유물(Feat.감동힐링스토리) 스레주인데요!! -
735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41:59앗,서희주랑 돌리세요!(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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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10:42:32>>728
후후후후
>>732
핫 들켰나!!(도망) -
737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2:34>>734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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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3:13>>735 전 삼인팟도 좋은데! 물론 건주랑 율주 두분 괜찮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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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10:43:34수고하셨어요 스레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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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43:50어. 음. 고로 일상 돌리면 되는거에요.
설마 이렇게까지 눈물 반응 나올줄은 몰라서 당황해버렸다고 한다.(당황 -
741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44:44원래는 저도 일상 막막 돌리고 싶었는데.. 이벤트 하고 나면 늘 피곤해요. 후우. 왜지?
아무튼 진짜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
74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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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45:21어 저 3인팟 좋아요! 어차피 열두시쯤 빠져야 해서 인사만 하고 갈게요 이후로 두분 이어서 돌리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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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45:26>>734 .... 언제부터 일상치유물의 뜻이 그렇게 변질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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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45:39>>738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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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46:05그리고 여러분들이 눈물이 흐르는건 BGM버프이기 때문일겁니다.
왜냐고? 내 글솜씨로 사람을 울릴수 있을리가 없는걸!! -
74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46:18기왕 왔는데 돌리지는 못하고 잡담만 하기도 가기 그러니까 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신입분들 단비랑 선관맺고 싶으시면 태양의 죽창으로 찔러주사와요. 없겠지만....
신입이 아니라도 찌를 수 있습니다! 다만 찌를때 태양의 죽창이 아니라 레이저 포로 쏴 주실 것! -
748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0:46:49ㅠㅠㅠㅠ할아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은 이어폰이 없는지라...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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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47:13이 와중에 린비주가 있었다는것에 난 더 놀라버렸다.
-
750 P 모 씨(프로듀서 아님) (52711E+46) 2016. 2. 22. 오후 10:47:28>>737
왜 그런눈으로 보시는거죠(정색)
>>741
하늘주도요
>>742
이..이건 정부의 음모다!!(아님)
>>744
무슨 소리죠 우리 스레가 얼마나 정통 일상치유물(Feat.감동힐링스토리) 노선을 따라가고 있는데여!! -
751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0:47:41린비주는 곧 기절잠이라... 다혜주 내일 아침에 이을게요. 미안해요. 정말. 매번 이러네.... (대구리박
-
752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8:05>>743 >>745 오우케이. 선레는 제가 쓸게요!
>>747 (레이저포 발사 -
75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48:29>>751 괘아나여!
돌리실분? -
754 린비주 (19147E+53) 2016. 2. 22. 오후 10:48:33>>749 설거지하고 폰을 얻었다고하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설거지는 매일 제가 해야하는건기 하지만...
-
755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8:54>>750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시기 때문이드아!!
-
75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49:01>>750 (빠안히)
>>752 넵!
건주 순서는 누가 두번째 할까요? -
757 하늘주 ◆zD4Kt73Qyw (83908E+53) 2016. 2. 22. 오후 10:49:16사실 장면중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게 2장면이었는데.. BGM 넣은 부분이에요.
특히 2번째 장면인 에필로그를 가장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제 끝내려면 끝낼수도 있었는데. 뭐 강행하면 못할것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에필로그에서 제가 말하고자 싶은 메세지를 모두가 다 볼 수가 없으니까요.
제가 무슨 메세시를 남기고 싶었냐고요? 2개인데 뭐, 그건 알아서들 해석해주세요.(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758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49:23후후훻 암튼 크로스오버가 기대됩니다.
직위를 계승중입니다. 스승님. -
759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49:46>>744 흠? 요즘 눈이 나쁘네요. 정통 일상치유물의 노선이 어쩌고 저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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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49:48아 잠만. 건주 율주 다혜주. 건주랑 율주 두분이 돌리시고 저는 다혜주랑 지난번 걸 이을까 하는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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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50:11>>752 다, 당했다아아아!!!!! (그대로 산화/선관스레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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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0:17>>756 제가 두번째 할게요!
아참 이벤트때 보셨겠지만 건주가 단문러입니다..! 두분 다 괜찮...괜..괜찮으세요...? (이미 늦었다 -
76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0:374인 일상 어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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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0:47>>760 저는 괜찮아요! 율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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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1:17아 그럼 제가 빠질게요 다혜랑 서희 율이 셋이 돌리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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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1:49>>765 아뇨아뇨. 그냥 제의한 번 해본거에요. 빠지지 마영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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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51:58하늘주 생각한다 다음판 제목 1레스 내용
하늘주 고뇌한다 왜 나 못쉬어 -
76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52:00>>764 저도 괜찮아요!그리고 저도 단문러니 문제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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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52:12>>763 그건 서희주가 무ㄹ... 아무튼 지난번 거 이으실래요?
>>761 호이! (선관스레로 워프 -
77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52:36(나는 왜 한박자 늦는가)(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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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2:52>>769 지난번 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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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52:57여러분들 여긴 단문 중문 장문 초장문 그런거 차별 안하는곳이에요. 그러니까 편하게 편하게 가도록 해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쓰는게 최고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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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53:10>>767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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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3:14아니다 잠시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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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정서희 (88902E+54) 2016. 2. 22. 오후 10:53:29>>771 웨이러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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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4:34그럼 건율 / 서희다혜 이렇게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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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4:46어음... 다갓 굴리려고 했지만... 서희주가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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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5:12>>776 그렇게 된 것 같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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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55:29>>776 그러죠!
선레는 어쩔까요?다이스? -
780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5:30(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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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0:55:46레주 대충 개인 이벤트 생각해봤는데..
도시로 세진이를 대려가 다시 음악공부에만 집중시킬려는 부모님과 호은골에서 여전히 편하게 살려하는 세진이의 대립을 보다 못한 세진이의 할아버지가 세진이 부모님 설득 겸 심심한 영감들을 위해 교장과 이야기해서 콘서트를 연다라는 시나리오 될까요?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세진이와 다른 학생들의 사이도 좁히고 세진이의 트라우마 극복이나 형에 대한 이야기도 풀고 싶습니다!
물론 한참 나중에.. -
78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0:56:14스피드왜건이 나서고싶지만 나도 지금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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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7:14(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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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정서희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0:57:22-아, 그러고보니 저 건물, 저 건물만 뭐하는 건물인지 몰랐지. 문득 깨달은듯, 서희는 흘낏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기, 아무도 없었던 건물의 문 앞에 누군가 서서 문을 따고 있었다. 실루엣으로 보아 여자였고, 자신보다는 나이가 많지만 아직 소녀로 추정되는- 잠깐, 다혜언니잖아. 서희는 소녀의 검은 머리카락과 하얀 얼굴에 그려진 낯익은 이목구비를 보고, 소녀가 누구인지 쉬이 떠올려냈다. 마침 따분해서 죽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아는 사람과의 만남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다혜 언니."
마침 서로간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서희는 다혜에게 먼저 말을 붙이곤, 그 다음에야 그녀를 향해 조르르 달리다시피 걸어갔다. 다혜를 올려다 보는 그녀의 얼굴엔, 어느새, 늘 짓는 미소가 반가운 기색을 띠고 떠올라 있었다. 그러고보니, 콩쿠르 이후로 처음 만나는 거였던가? 문득 떠오른 기억을 되짚어보다 말고, 서희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런 데서 다 만나네요. -그러고 보니 저 건물만 무슨 건물인지 몰랐는데."
다혜의 연습실을 가리킨 채 그렇게 말하며, 서희는 방금 전 문을 따고 있던 다혜의 행동으로서 이 건물에 정체가 조금 더 미궁에 빠진다는 생각을 떠올리다- 이내 피아노와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떠올렸다. 학원일 수도, 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었지만, 서희는 이 건물의 정체가 다혜의 전용 연습실이라는 것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
785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0:57:40자잠깐만요 레스 꼬였어ㅋㅋㅋㅋㅋㅋ네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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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0:57:50으윽. 그냥 건율/서희다혜로 되었네영.
이어올게요! -
78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57:50>>781 오케이. 통과.
-
78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58:42<dice min=1 max=2> = 1
1.율주
2.건주 -
78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0:58:53여긴 주소가 어떻게 뽑히는거지.
>>522-711
실험해보자. -
790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0:59:03저네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아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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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0:59:13>>787 우와!
물론 콘서트는 호은 학교 학생 전부 참여하는 걸로...!
악기를 연주 못한다면 트라이앵글이라도!! (광기) -
792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0:59:28어디서 또 꼬인거죠...? (당황
일단 정리 된건가...? -
793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00:18>>791 서희: (솔깃(멍석 깔아주면 거부하지 않음
-
794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00:53오케이!! 주소뽑기 완료!
>>791 하늘이는 올라갔다간 (농담 아니고 진짜로) 와장창일테니까 그냥 음악 특화 애들이 올라가는걸로 합의를 보도록 하죠.
음악회 미니 이벤트를 세진이의 캐릭터 이벤트로 통합시키면 되겠네요 -
79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02:13>>791 다만 저걸 하려고 하면, 세진이도 어느정도 애들과 친해지려는 모습이나, 노력 그런건 보이는게 우선되어야할것 같네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애들을 위해서 같이 해줄 아이들은.......많긴 한데 그래도 개연성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다는게 레주의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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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02:28>>791
율:(악기로 유리병 실로폰을 만들어서 가지고 올라감)(와장창) -
797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04:40...건주는 어디로(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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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04:51>>795 네! 그럼 그동안 친구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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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이다혜-정서희 (15582E+53) 2016. 2. 22. 오후 11:05:15"서희야."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편안한 목소리. 뒷모습이 너랑 닮았었는데 역시 너였구나. 열쇠를 들고 문을 열려다가 멈칫하고 서희의 눈을 바라본다.
"응. 내 연습실이야. 꽤나 오랜만인 것 같네?"
미소를 지으며 열쇠를 빼고는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와- 라며 짧게 말을 덧붙이고는 문을 연다.
불을 탁 키고는 크로스백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러고보니...
"피아노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어? 한 번 쳐볼래?"
마침 내가 치려고 교재도 가져왔는데. 라고 조곤조곤하게 말을 덧붙인다.
팔 부분 품이 헐렁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한다. 시원함을 느끼며 가방에서 하농, 체르니, 소나티네, 마지막으로 회색의 악보 파일을 꺼내고 한 번에 다 들어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 위에 놔둔다. 사실 심심해서 제일 기초부터 쭈욱 치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연습 내부는 위키 참고해주세요^~^ -
800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05:48>>7900 죄송합니다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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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06:10>>791 물론 다혜는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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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06:34>>800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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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06:51>>798 우플왕을 노리는 서희주는 언제나 열려있나이다.
>>799 OK! -
80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06:58>>802 아앗 금비주 것도 이어야 하는데...ㅜㅜㅜ (멘붕
멀티 할까... -
805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07:25>>800 미래?!
써올게요! -
806 최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07:26>>802 내 손가락이 무슨짓을! >>790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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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7:51조금 시리어스한 선관을 짜려고 하는데, 지금 가능한분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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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07:57>>804 일단은 지금 일상에 집중해줘 :▷!! 나중에 돌려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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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08:08세진아 걱정마! 초딩때 친구가 있잖아!
단비: 게이ㅁ 제작을 가르쳐준 스승님! Coo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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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08:54아니 세진이가 아니라 시원이었.. (쪽팔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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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09:37....위키에 이벤트 정리하고 왔는데 왜 이리 혼란과 혼돈의 현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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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10:06>>807 맞다 시원주! 시원이는 어디 초등학교 출신으로 할 생각이야? 단비는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시원이는... (사실 다른분이랑 선관 짜려는데 막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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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10:17이번 이벤트 등장인물 역대급이야. 그냥...
등장인물-안유미, 김지원, 정효진, 백인오, 백원구, 김하늘, 선율, 장세연, 정서희, 최제연, 최건, 이다혜, 한세진, 김태민, 오린비, 서혜연, 강현우, 손주연, 연바다, 박시원, 도화리, 구연새
혹시 빠진 이는 없나? -
814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11:15>>811 보고왔는데.. 아...
언젠가 외전이벤트로 호은송아지 울적에도 괜찮겠네요! (아니다) -
815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1:16>>811 혼돈! 파괴! 망각! 이히ㅣ히힉히힉!
이벤트 참가자 짱 많아 >:3..! -
816 태양주 (54194E+53) 2016. 2. 22. 오후 11:11:53>>807 푹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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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1:56>>814 (끌렸다)
의심암귀에 걸려서 막.. 막...! -
81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12:10>>808 아아. 금비주 시간 될 때 하는게 괜찮은데! 으음... 헣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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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12:17>>813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한 이벤트인 반딧불이가 등장인물 가장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어....
앞으로 이 고아원 이벤트를 뛰어넘을 이벤트도 있을거라고 기대함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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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12:23>>807 서희가 가능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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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13:22호은송아지 울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
822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13:26>>812 에.. 초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할아버지랑 서울에 있다가, 중학교부턴 부모님이 여기저기 다녀야해서 할아버지랑 같이 살라고 서울 바깥쪽에 방을 잡아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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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14:02>>822 오키! 아라따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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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14:02>>816-820 오우! 선관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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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4:17호은송아지 울적에라... :3c 우소다를 외칠 의향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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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14:29외전이요? 그러고 보니 프리큐어해야하네.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망할 다갓!! 우리 하늘이에게 왜 하늘하늘한 옷 입히려는거야!! 에라이!! 다 부셔버릴테다! -
827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14:30갱신 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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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15:08태민주 하이하이에요! 전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서 휴식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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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15:33후후... 큐어뮤직 다혜는 이미 근접전 무기도 다 정해놨다구요.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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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15:48태민주 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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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15:55안녕하세요.율이에요!오늘은 우리집 뒤에 있는 창고에서 좋은 물건을 찾아냈어요.할아버지가 이걸로 가끔 포대를 옮길 때 쓰는 물건이에요.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킥보드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요.아니,바퀴가 똑같이 4개니까 이거 킥보드라고 할 수 있어요.아마도!
잠시 생각한 율이는 창고 벽에 걸려있던 헬멧을 꺼내서 머리에 착용했어요.그리고 킥보드(라고 주장하는 물건)에 오른쪽 발을 올려 놓고 남은 발을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역시 킥보드야!상상 이상으로 잘 달리는 킥보드...비슷한 수레를 보고 신이 난 율이는 작은 탱탱볼만한 적은 체력을 쥐어짜서 달려나갑니다.
...마침 강 옆을 지날 쯤 방향을 잘못 틀어서 그대로 굴러 강에 빠져버렸지만요.
~보글보글~ -
83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15:55뭐요? 호은송아지 울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들 진심으로 제 머리 터트리려고 작정을 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3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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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16:49미아나다 태민주! 이 몸께서는 선관을 짜고있기 때문이 어려울 듯 하다! (어쩌라고
>>825 야구빠따로 도와주려던 애들 패는역할을... 어... 어...?
전 남자가 변태면 어떻단 말인가를 외칠 의향이 있습니다 -
835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16:51태민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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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8:16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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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19:16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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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건-율 (72401E+50) 2016. 2. 22. 오후 11:20:52오후에, 언제나처럼 여유로운 산책 중이었다. 강가를 지나가는데 무언가가 쌩하고 강으로 돌진하는 것이 보였다. 이어지는 풍덩, 하는 소리. 사방으로 물방울이 튀었다.
...????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이 되어 황급히 강가로 달려갔다. 깊이가 얼마나 되지?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걸어봤다.
"꼬마, 들려? 혼자 나올 수 있어?" -
839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21:51"콩쿠르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같은 학교여도 꽤나 마주치는 확률이 낮은가봐요. -그나저나, 언니 전용 연습실이라니. 대단하네요."
서희는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다혜에게 생긋 웃어보이며 말하곤, 다혜의 전용 연습실이라 들은 건물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혼자 쓰는 연습실이면 다른 사람들도 없으니 한결 집중하기 편할 테지. 서희는 자물쇠 구멍에서 열쇠를 빼고 문을 열어젖힌 다혜를 따라 조르르 안으로 들어섰다. 연습실 내부에 들어선 서희는 잠시 눈부시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다가, 흥미롭다는 듯 두 눈을 빛냈다.
"대단하네요. 이런 연습실이라면 좀 더 공연하는 듯한 느낌일 지도... 피아노요? 연습곡은 좀 멀리했지만 반주나 연주는 심심할 때마다 했어요. 너무 많이 쳐서 외워버린 곡도 있고. 뭐, 이를테면..."
서희는 자연스레 피아노에 앉아 건반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이 의외로 능숙하게 건반을 누르며 자아내는 멜로디는.....
원곡?: https://youtu.be/-7akjeomUck
https://youtu.be/L-FfycYaQKs -
840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22:27어스어스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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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24:35으흠흠. 잠점 위키에 시원이에 대해 추가할게 많아지는군요. 으흠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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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25:440레스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단 말이에요! 여러분들!
그러니까 빨리 빨리 우플을 찍던지 연플을 찍던지 하라구!!
(설명충-설명하지! 호은 학교 0레스에서 나오는 대화는 보통은 하늘주가 애들을 무작위로 조합해서 만드는데, 만약 우플과 연플이 새로 나오게 되면 그 둘은 무조건 이유없이 0레스의 대화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하늘주는 자기가 생각하기 귀찮아서 땡깡부리는거니까 그냥 무시하면 된다 이상이다!) -
84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26:25>>841 사실 좋으시죠? (씨익
다들 그렇게 위키니트가 되어버리는거야!아아아! -
844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26:40>>842 원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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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27:05>>842 그런ㅋㅋㄲㄱㅋㅋㅋㅋ비밀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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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27:17건이가 스카프랑 연플을 찍었다고 합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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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27:42이벤트를 전지적 작기시점으로 바꾸고 나서 느낀점
장점-뭔가 상황 묘사가 더 명확하게 일어나고, 아이들의 행동레스를 다 반영하기가 정말로 쉬워졌다.
단점-진짜 힘들다. 그리고 정작 하늘이의 비중이 없어져버린다. -
848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27:51모르셨어요? 다혜 차랑 연ㅍ... (머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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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28:07>>844 워...원플 찍을거야?! 진짜로?! 찍어도 0레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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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28:18>>843 지금까지는 좋았지만, 이번에 넣을건 좋다고 못하겠네요. 시원이의 좋지 않은 과거를 넣는거라서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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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28:29금비는 사실 목도리랑 사귀어요. 다들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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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28:34>>842 이번에는 옆집 p모씨를 주인공으로 해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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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28:36어서와요 태민주!
>>842 부, 분발하겠...! -
854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28:45돌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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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28:47아...난 이대로 물에 빠져서 죽는 모양입니다.우리 할머니가 버린 내 애완돌 까망아,기다려 따라갈...뿌우우~ 입에서 강물을 분수처럼 쪼르르 뿜어내며 물에서 머리를 드러냈습니다.생각보다 깊지 않았어요.주마등 괜히 떠올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가 나 부른 것 같아요?누굴까?털어내는 멍멍이처럼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머리카락의 물을 털어내고 주위를 두리번하다 이상한 표정의 형과 눈이 마주쳤어요.
"엄...방해 안하니까 편하게 수영해!"
어,강에서 수영하려다 내가 있어서 들어오지 않는 걸까요?잠시동안 눈만 깜빡거리다 다시 물로 머리를 집어넣으려해요.강에서 수영이 취미인 형인 것 같습니다. -
856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29:29>>846
>>848
>>851
안 속는다 인간들아!! 린비도 악기랑 연플 찍을거라고 했고 하늘이도 스케치북이랑 연플 찍는다고 했었어!
어디서 수작질이야!! (위엄없음 -
857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29:40털어내는>물 털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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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30:00세진이는 누구보다 자기자신을 사랑합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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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30:11>>852 4의 벽을 뛰어넘는 짓은 데드풀로 충분하기에 여기선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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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30:24서희는 어... 이벤트 때 등장할 의문의 여인이랑 연플 찍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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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0:38>>850 에엑...
>>851 이불! 마후리! (파워레인저 외전을 하던 날 악당이 된 금비는 이블머플러라는 이명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자꾸 이불마후리라고 부르셨다!) -
86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31:07......잠깐만...
>>846
>>848
>>851
>>858
.....혹시 0레스 주인공 될 생각 없습니까? (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
863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1:16>>860 잠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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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1:46>>856 진짠데요? (썩소&내려다보는 앵글&쪼그려 앉아 양아치 행세)
사실 잘 돌릴 시간이 안 나니까 그런 걸 찍을 일도 없고, 금비주는 무의식중에 철벽을 치는 사람.. -
865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31:53>>862 아 그건 무리★
신입인 제가 0레스에 짜잔 하고 올라와 있으면 세진주는 부끄러워서 48어장에 갱신 못해요! 'ㅁ' -
866 건-율 (72401E+50) 2016. 2. 22. 오후 11:32:13"나 취미 수영 아닌데."
그제야 웃었다. 수영을 할 줄 아는 건지 강이 깊지 않은 건지 태연하게 머리를 든 아이를 보고 조금은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 강가에 털썩 주저앉아 기침을 하다가 숨을 고르고, 말을 건다.
"너는 카트 타고 다이빙이 취미야?" -
867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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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32:26율이는 도토리랑 결혼합니다.
지금 율이:오ㅏㅏ아아아!도토리 멋져!입에서 빔도 나와아!(물개박수)
17살 율이:나쁜 주인공!성격 나빠도 매력이야!공식 굿즈 내주세요 제작진아!(야광봉) -
869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33:00>>862 ???뭔진 몰라도 저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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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3:18>>861 틀려! 이불마후리와는 다르다, 이불 마후리와는! 이불마후라라구! (울뛰
>>862 뭣.. -
871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33:40>>868 도토리 완결 안나는 부류의 애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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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4:31>>870 비슷하잖습니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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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34:47...어쩌지. 장난으로 한 말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인 이가 나와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재밌을것 같아. 0레스에 난 목도리와 사귀고 있어. 스카프와 사귀고 있어.
한 다음에..
물건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호은 학교 학생 일동
쓰면 재밌지 않을까?(안됨 -
874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11:34:56이벤트 끝났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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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35:54어서와요 현우주!
그리고 태민주!! 으. 제가 좀 더 체력이 높았다면 이벤트 끝나고도 팍팍팍팍팍 초고속 돌림 해줬을텐데..미안해요! 요즘 체력이 많이 줄었어!! 8ㅁ8
나 솔직히 지금 일상 돌리라면 못 돌려 ㅠㅠ -
876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35:57ㅋㅋㅋㅋㅋㅋ하늘주 장난 진지하게 치셬ㅋㅋㅋㅋㅋㅋㅋ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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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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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36:30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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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6:31>>872 마후리라니, 그런 거 듣도보도 못했어!
>>873 아, 이왕이면 '난 목도리와 사귀고 있어. 후후, 그렇지만 다들 눈치채지...못...(죽은눈)' 으로 해 줄래? -
88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7:10현우주 안녕안녕! 인생은 타이밍이라구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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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11:37:17아, 그리고 현우는 산이랑 연플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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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38:07어서오세요 현우주
>>875
괜찮아 :3 -
883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38:10"앗,그런거야?"
그럼 나와도 되겠다! 같이 물에 빠졌던 카트를 끌고서 강에서 걸어나왔어요.만약 깊었으면 진짜 까망이를 볼 수도 있었겠네요.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손을 가져가 옷의 물을 짜냈어요.
"그건 아닌데...아!강이 날 불렀어!그래서 갔더니 빠진거야!"
이거라면 눈치채는게 불가능한 완벽한 거짓말입니다!속으로 어깨를 으쓱 해봤습니다.
"근데 형은 누구야?"
전에 봤던 얼굴인 것도 같구...잘 기억이 안나니 직접 물어봤어요. -
884 이다혜-정서희 (15582E+53) 2016. 2. 22. 오후 11:38:45"별로 대단하지는 않아. 그냥 부모님께서 지원 해준거지."
멋쩍은 듯 웃으며 머리카락을 자연스레 귀 뒤로 넘긴다. 하긴. 콩쿠르 이후로 처음이니까. 반갑기는 하지.
"그런가. 좀 익숙해서."
뒷 말을 살짝 흐리다가 말 없이 피아노 옆에 서서 서희가 치는 곡을 듣는다. 연습곡을 멀리했다라... 내가 저번에 말 했던 걸 또 말 해줘야 하나?
"..."
피아노 곡을 듣다가 서희의 손 위에 살며시 제 손을 올린다. 피아노를 가르쳐 줄 때 할 말이 있으면 가끔 다혜가 하는 행동이었다.
"서희야. 이런 걸 치는 것도 좋지만, 언니가 모든지 기본이 중요하다고 했지? 내가 옛날에 가르쳐준 이것들은 연습 안 하나봐? 반주곡 치는 것도 좋지만, 기본이 없으면 금방 무너져. 일단 연주 하는 걸 막지는 않을게. 할 지 안할 지는 네 선택이야."
평소와 똑같은 목소리다. 피아노 위에 놓인 교재들을 가리키며 말을 한다. 무릎을 굽혀 의자에 앉아있는 서희의 눈높이를 맞춘다.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 백색 피아노로 다가가 의자를 빼고 앉아 조심스레 곡을 친다.
원래 여러 악기들을 연주하는 합주곡으로 편곡이 되었지만 분위기에 맞는 밝은 음을 왼손으로 연주하며, 오른손으로는 간결하게 기본 음만 연주한다. 가끔 화음만 넣어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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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끝나고 피이노 위에 있는 교재들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간다. 이거 연습 해야겠네. 오랜만에.
(원곡: https://youtu.be/VW3F7fGXf7Q) -
885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39:03다들 도대체 살아있지도 않은 생명체랑 플래그를 많이 찍는거야...
이러다가 컵이랑 우플찍고 티비랑 원플찍으며 막대기이게 데플찍는 분도 나올기세
아, 단비는 게임이랑 연플찍었슴다 -
886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39:07>>871 시리즈물이라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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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39:29어쩌지. 50판이 코앞인데 연플이 터지질 않아서 사람들이 이제 해탈의 경지에 빠지고 말았어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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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40:12>>>885 생명체란다 물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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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40:21>>887 가장 최근 연플이 언제 터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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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40:22>>863 물론 그 여인은 경찰서로 끌려가겠지만...(눈물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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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1:03>>889
1호가 20판에서 고백했고..
2호가 25판에서 고백을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
892 건 (72401E+50) 2016. 2. 22. 오후 11:41:04야레야레...내 스카프 아래엔 흑염룡이 잠들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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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1:13하아... 이거 다혜가 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줘야하나?
좋아하는 향기: 차 향기
좋아하는 음료: 차
좋아하는 맛: 차 맛 (사실 좋아하는 맛은 밝혀지지 않음(구라(사기
좋아하는 취미: 차 끓이기 -
894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11:41:29>>889
랑주네 쪽 이후로 현우가 호은사에서 혜연이에게 고백받았었죠. -
895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41:38>>889 그것은.. 이미 저 멀리 고대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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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41:56>>886 율이 성인 되서도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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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2:28연플은 커플 1,2호 밖에 없어영.
가장 최근은 역시 커플 2호려나. -
89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42:52>>891 우와..아...
그렇군요! -
899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43:14쿨타임 끝! 일상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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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43:30잠깐 자리비웠던 사이에 이게 무슨 혼돈의 카오스야? 다들 정신 차려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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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3:31>>894 맞아! 나 그거 보고 0레스 주인공 해드릴게요! 했는데 잊고 있었다!! 근데 어떻게 써야하지. 혜연이는 현우 포기한건가? 다음 기회를 노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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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43:40>>896 박살괴수 도토리는 인기 많아서 10년은 나올겁니다.(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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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44:31돌릴 사람 찾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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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45:04>>902 나중에는 도토리가 ts도 해보고 썸은 타지만 연애는 절대 안허고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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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5:17>>899 >>903 받아라 중매비이이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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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5:20후후... 커플 1호의 풋풋함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구요? (사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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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45:44>>903 안타깝게도 지금 선관을 짜고있다 합니다... 다 짰을때도 사람이 없다면 이 쿠루류(cool) 시원이 돌리러 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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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45:49>>903
돌리실레요 태민주? -
909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6:00바다주 완전히 도토리 팬 되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진짜 판 만들어야해?! 뭐하는짓거리야! 나 오늘 이 판 분명히 아침 11시쯤에 만들었다! 이놈들아!! -
910 건-율 (72401E+50) 2016. 2. 22. 오후 11:46:27"강이 널 불렀어..?"
물 속에서 걸어나온 어린애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보였다. 왠지 되게 뿌듯한 기색인데, 눈치 못 챌 거라고 믿는 걸까...? 느긋하게 웃으며 올려다보다가 몸을 일으켰다. 마스크 너머로 최대한 뭔가 있어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형은 말야....... 강의 신이야." -
911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46:41>>908
ㅇㅋㅇㅋ 선레는? -
91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6:49커플 1호 파세요~ (홍보(전단지(야광봉(사악(사악(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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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47:05이쪽도 돌릴 사람을 구한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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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7:08>>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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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7:37>>912 파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 파지.(멍
뭡니까! 그거! 빨랑 빨랑 린비주와 돌려서 분홍분홍 만들어달라 이거에요?(동공지진 -
916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48:01>>910 건이는 강의 신으로 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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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세진주 (3888E+57) 2016. 2. 22. 오후 11:48:07>>911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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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48:07강ㅋㅋㄱㅋㅋㅋㅋㅋ의신ㅋㅋㅋㄲ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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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8:18>>915 어머 여러분들. 커플 1호의 풋풋함은 누구도 못 따라가영. 그러니까 어서 파라구요.
후후... (흑막(사악 -
920 단비주 (67389E+49) 2016. 2. 22. 오후 11:48:34그냥 시진하나 올리려는데 베덕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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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48:54>>916 조만간에 방송부로 강의 신을 만났어요. 하고 사연이 오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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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48:55자. 그리고 3호가 속출하면 정성스레... (전단지 제작) 해야지... (은근슬쩍 2호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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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바다 (60728E+57) 2016. 2. 22. 오후 11:49:28강의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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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다혜주 (15582E+53) 2016. 2. 22. 오후 11:50:53[System: 건 은(는) '강의 신' 으로 전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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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1:04음. 시리어스 독백이 거의 완성됬는데, 판이 갈리면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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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현우주 (04303E+55) 2016. 2. 22. 오후 11:51:06>>901
글쎄요… 혜연주만이 알겠죠? -
927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51:18우와, 오랜만이다. 무서운 다혜 언니. 저도 모르게 어린 날, 다혜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던 기억을 떠올리며 살짝 주눅이 든 것도 잠시, 서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어디까지나 취미라고는 해도 어중간한 채로 남는 건 바람직하지 못할 터이다. 서희는 다혜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 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언니 말이 맞아요. 취미 내지는 반주용이라곤 해도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으면 듣기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겠죠. 잊고 있었네요."
서희는 담백하게 다혜의 충고를 받아들인 뒤, 다혜가 하얀색 피아노에 앉아 치는 곡을 조용히 경청했다. 음악이 끝나자, 서희는 다혜에게 다가가 말을 꺼냈다.
"언니한테 얘기 들은 김에, 한번 연습곡도 쳐봐야 겠어요. 한 권 빌려주실래요?" -
928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51:40"응!"
헹,자신만만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요.속였다!성공적!무지 훌륭하게 상황을 넘긴 스스로를 속으로 칭찬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눈이 크게 떠졌습니다.강의 신! 막 동화에서 나온 산신령?!
"강의 신님.제가 빠트린 건 금으로 된 카트도 아니구,은으로 된 카트도 아니구,플라스틱인 카트입니닷!"
초롱초롱한 눈으로 손을 모아서 내밀었습니다.이제 금으로 된 카트랑 은으로 된 카트도 주는걸까요? -
929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52:17율주 저 한 20-30분 정도는 더 있을 수 있으니까 천천히 이어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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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한 세진 - 학교 (3888E+57) 2016. 2. 22. 오후 11:52:31학교 입니다, 점심시간 입니다. 그리고 운동장 입니다.
이런 시골학교에선 대다수의 아이들이 급식을 먹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저는 도시락에 익숙해져 있는 쪽이니까..
네? 혼자서 급식실 안가고 혼자 먹으면 안외롭냐구요?
"바보 같은 생각이야. 애초에 그런거에 그렇게 신경쓸 필요도 없잖아? 그건 자의식과잉이라고 생각해. 혼자 밥먹는게 뭐가 어때서? 오히려 느긋하게 남의 눈치 안보고 페이스 조절도 안하니까 백배 천배 편하네."
툴툴 거리며 패배발언을 중얼 거리던 세진은 혼자 운동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시작한다.
햇볕이 뜨겁지만 적당한 그늘 덕분에 살이 타거나 할 걱정은 없었다. ... 그래도 역시 가슴이 쓰리다.
혼자 먹는건 괴롭다.
"아니.. 아니야. 오히려 혼자가 편해." -
931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2:47>>928 건이에게 엄청난 퀘스트가 주어졌어...! 아제 산신령 코스프레를 하며 강 손으로 들어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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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53:20좋아 0레스는 강의 신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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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금비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53:52>>932 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낙찰ㅋㅋㄲㅋㅋㅋ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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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율-건 (58542E+50) 2016. 2. 22. 오후 11:55:31>>929 헛 넵!
강의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5 연새주 (09264E+53) 2016. 2. 22. 오후 11:55:33어... (머엉
아까부터 0레스 어쩌구 하는 얘기가 보이는데 누가 설명해주실 분?! -
936 시원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5:39>>9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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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화리주 (68194E+50) 2016. 2. 22. 오후 11:55:42아, 세상에, 좀 잘 잠드나 싶었는데 이상한 꿈을 꾸고 더 잠이 안와요......
아 짜증나 ㅠㅠㅠ!!! 우유 데워먹으려고 했었는데 우유도 다 떨어지고 없고 ㅠㅡㅠ......
화리 리갱 ;-; 세 시간 반정도 잤네... 더 자야하는데.... ;-;........ -
938 하늘주 (83908E+53) 2016. 2. 22. 오후 11:56:26화리주 하이하이에요. 설마 이 시간에 또 일어나다니.
강의 신 하려고 했지만, 저 일상 어떻게 끝날지 알수 없는고로 다음 기회로..(씨익
대신 다음걸로 가야겠다. -
939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56:45>>910 서희: 오빠 애한테 무슨 약을 파는 거예요...<□><□>
강의 신 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0 정서희 - 이다혜 (88902E+54) 2016. 2. 22. 오후 11:57:09어서와요 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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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태민주 (32476E+52) 2016. 2. 22. 오후 11:57:40어서오세요 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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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57:58>>935 호은학교 본스레 0스레에는 호은학교 캐릭터들의 대화?대사가 들어가요!...맞나?
화리주 어서와요 ㅠㅠㅠㅠㅠ -
943 율주 (58542E+50) 2016. 2. 22. 오후 11:58:22>>942 (......)
(죽은 참치이다 에라이) -
944 건주 (72401E+50) 2016. 2. 22. 오후 11:58:54"그러니까....."
통찰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 이렇게 어린 초등부 남자아이는... 한 명이었지, 이름이 율이라고 했나. 틀릴까봐 일부러 발음을 살짝 흐렸다.
"....율아, 잘 들어봐."
진지하게 무릎을 굽히고 눈을 맞춘다.
"금도끼 은도끼 같은 건 강의 신이 던져진 도끼에 맞아죽길 바란 못된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야. 강의 신한테 무슨 돈이 있겠니. 나는 호은골을 지키느라 바빠서 돈 같은 걸 벌 시간이 없단다."
말이 나오는 대로 아무렇게나 뱉어낸다. 프로로 놀던 경력이 있어 안색 하나 바뀌지 않고, 진지하고 신비한 듯한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
945 연새주 (28233E+62) 2016. 2. 23. 오전 12:00:03>>942 아하! 고마워요 스피드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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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이다혜-정서희 (73595E+62) 2016. 2. 23. 오전 12:00:41"그래. 음... 네가 아마 체르니 30 중반까지 했었지? 자."
새 착같이 잘 관리한 교재를 주며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잘 이해해서 다행이야. 어떻게 보면 애어른 같은데 조금 투정도 부려줬음 좋겠기도 하고...
흰색 피아노의 뚜껑을 닫고는 서희 쪽으로 의자를 옮긴다. 시계를 잠깐 보고는 놀란 표정을 짓고 서희 쪽으로 눈을 돌린다.
"서희야. 연습하고 있으면 언니가 몇 시간 뒤에 올게."
다급하게 말을 남기고는 밖으로 뛰쳐나간다. -
947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01:44>>945 위에 설명충 달았었는데 음 미처 못 봤나보군요. 아무튼, 0레스에서는 호은 학교 캐릭터들끼리 대화를 하는게 나옵니다.
가끔 캐릭터 이벤트가 겹치게 되면, 그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우플, 연플, 원플이 탄생하면 이유 없이 무조건 0레스 주인공이 됩니다. -
948 시원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01:51화리주 어서와요! 저런저런... 더 자야 내일 안피곤할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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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02:03강의 신??????? @-@ 그게 뭐에요???
공포게임 같은 꿈을 꿨더니 잠이 안오네요... 잔인한 장면은 없었는데 무서운? 묘하게 무서운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냥 잠이 확 깼다 ^-^,,,,,,
다들 안녕하세요! 잠 올때까지 그냥 여기서 쭉 있어야지... ^-^......... -
950 건주 (85667E+59) 2016. 2. 23. 오전 12:02:59>>949 건이가 강가에서 만난 율이를 낚기 위해 거짓으로 둘러대는 신분입니다^-^ 화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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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서 혜연 (62442E+65) 2016. 2. 23. 오전 12:03:36화리와 선관 맺어보고 싶었는데...이미 이벤하면서 만나버렸어 ㅠㅠ
혜연주 갱신 -
952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03:53아하, 강의 신이 지금 돌리고 있는 건이랑 율이 대화에서 나오는 거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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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04:28>>951 괜찮습니다. 선관을 맺은 다음에 시간대를 돌려서 첫만남을 하면 되는거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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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04:38다혜: 좋아. 이제 네 볼은 내꺼다!
하늘이 의문의 1패.
(다혜가 랑이의 볼을 보고는 네 볼은 내가 전세낸다! 고 말을 했다! 유명한(누구맘대로) 그 볼 전세 사건! 그 후 다혜가 피곤할 때 하늘이의.볼을 잠시 주물거렸다가 하늘이가 손을 치기 전에 먼저 내렸다! 의도 된 기술일지도?) -
955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06:38>>945
설명충:추가 보충설명하지!! 다혜는 이상하게 랑이 볼을 만지는걸 좋아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와 일상을 돌리는데 다혜는 갑자기 좀비가 되어서 나타났고 하늘이는 뭔가 해서 다가갔지!
그런데 여자와의 스킨십을 상당히 꺼리는 하늘이의 볼을 다혜는 만졌다! 하늘이가 내치기도 전에 놓아버렸지! 그래서 하늘이는 매우매우매우매우 당황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의 행동의 이유는 아직 하늘주도 모른다고 한다.
덧붙여서 하늘이의 볼은 여친인 린비도 아직 만지지 못했다! 유일하게 다혜만 만진 레어한 부분이지! -
956 태민-세진 (2841E+61) 2016. 2. 23. 오전 12:06:44덥다 더워.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고 있다. 지금은 점심시간.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고 목이 말라서 운동장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사 먹으려고 한다.
자판기로 가는 중 세진이 중얼거리는 걸 듣는다.
진짜로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성격 때문에 혼자 있는 걸 합리화시키려는 건지 뭐 물어보면 싸늘한 대답뿐이겠지. 내가 저 녀석의 실제 성격을 알거나 하지는 않지만 왠지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지거든.
자판기 안에 돈을 집어넣는다.
앗 이런... 돈을 실수로 더 넣었다. 음료수 뽑고 잔돈 반환해야지..
"탄산을 안 파네...."
레몬녹차를 하나 뽑고 잔돈 반환 레버를 돌리려는데.. 잔돈 반환이 왜 안되는 거지? 고장 났어?!! 하.. 나중에 선생님한테 말해야겠다.
"흠......"
음료수를 하나 더 뽑는다.
두 개 마시면 소변이 엄청 마려울 거 같아.
그냥 저 녀석 하나 줘야지.
"야."
세진을 부르는듯한 말.
그대로 받기 좋은 속도로 음료수를 던진다. -
957 정서희 - 이다혜 (99429E+63) 2016. 2. 23. 오전 12:06:55"고맙습니다, 언니."
서희는 책을 받아들며 생긋 웃었다. 투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의젓한 미소였다. 물론 다혜는 서희가 투정도 부려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지만, 서희는 그 사실을 알 턱이 없었다. 다시 검은 그랜드 피아노로 다가서던 서희는 다혜가 시계를 보더니 놀란 표정을 짓자 두 눈을 끔벅이다, 그녀가 다급히 말을 남기고는 뛰쳐나가자 "네에-."하고 조금 뒤늦은 대답을 남기곤, 책을 펼치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으음, 지겹다고 생각도 했었지만 다시 보니 그립네. 서희는 익숙한 듯 손가락을 펼치고 악보에 그려진 선율을 짚어나가기 시작했다. 대충 이 책을 끝낸다고 목표를 잡으면 언니도 금방 오겠는데. 체감으론 말이지. 이내 드넓은 연습실에는, 서희가 치는 연습곡만이 잔잔히 울렸다. -
958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07:43훗. 여러분. 여러 의미로 다혜는 볼 킬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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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혜연주 (62442E+65) 2016. 2. 23. 오전 12:07:46>>955허나 하늘이의 등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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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08:07>>950 아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이 낚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XD~! 안녕하세요^-^~!~!~!
>>951 에이, 지금이라도 맺으면 되죠 뭘! 그리고 아까 시원주랑, 단비주랑도 맺다가 끊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먼저 선관스레 가 있을까요 XD?
아니 왜 서버를 ㅏ찾을수가 없대............ 쓰던거 날려먹었네........... -
961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09:10>>955 다혜: 선배... 연애하세요...? 피부도 좋아진 것 같고... (볼 만짐(금방 뗌
하늘: (당황(당황(당황(당황) ?????????????! -
962 혜연주 (62442E+65) 2016. 2. 23. 오전 12:09:27>>960 그러고 싶지만 기절잠 요정님이 부르셔서... 내일 제대로 맺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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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09:29하늘이의 볼은 다혜가 갖고 놀고..
하늘이의 등은 혜연이가 맨날 때리고...
하늘이의 무릎은 옛날의 캐릭터였던 아람이라는 애가 정복하고...
...아니 무슨 하늘이의 몸이 여자애들 화장대에요? 왜 이리 만져대.(왜곡(왜곡(왜곡 -
964 시원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10:38>>963 사실 하늘이는 선수라 카더ㄹ...(입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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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10:48>>9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면 아이들에게 그만큼 편하다는 의미 아닐까요! ^-^! 좋게좋게 생각해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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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율-건 (59549E+59) 2016. 2. 23. 오전 12:11:29특별한 카트를 받으면 집에 소중히 놔둬서 보물로 간직할 꿈에 부풀어 있어요.그러다 강의 신님이 쏴악- 굳은 얼굴을 하자 살짝 얼빠진 얼굴로 말없이 눈만 깜빡였어요,어라 근데 강의 신님이 내 이름 알고있어!나중에 자랑해야지!어...싸인도 받구요.
"으음?어,어어 듣고있어!"
강의 신님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귀를 활짝 열고서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어진 이야기는 엄청,무지,짜~앙! 충격적인 내용이였어요.금도끼,은도끼가 강의 신님을 괴롭히려고 꾸며낸 이야기야?!엄청 속았어...!큰 배신감에 파르르 입술을 떨다가 다시 강의 신님을 바라봅니다. 신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마을을 지켜주는데 강에 막 TV도 떨어지고 냉장고도 떨어지고 세탁기도 떨어지구...강의 신님도 고생이 많은 것 같아요.
"강의 신님...나중에 선물로 냉동 만두 가져올게요..."
강의 신님에게 진심으로 동정의 눈빛을 보내며 어깨를 토닥토닥,위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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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11:54아마... 다혜가 개구진 캐릭터였다면.
다혜: (볼 만짐(치기 전에 손 뗌
(머리 쓰다듬음(금방 손 뗌 -
968 현우주 (43824E+64) 2016. 2. 23. 오전 12:12:12사실 현우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애가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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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12:19>>964 에에에에에?!! 어째서?! 하늘이 지금까지 플러그 세운 이가 없는데?! 오히려 플러그가 꽂혔으면 꽂혔지!
>>965 화낸게 아니지만 말이죠.(절레절레
생각해보니 새끼손가락도 옛날에 금비에게 털렸구나. 그림 그리는거 가르쳐준다는 약속 땜에 졸지에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해버렸지. -
970 태민주 (2841E+61) 2016. 2. 23. 오전 12:12:59태민이 샌드백이랑 연플 맺었어요.
(근데 맨날 샌드백 때림. -
971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13:18>>968 암컷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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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시원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13:34>>968 그게 사실 히늘이라던ㄱ... (뚜드려맞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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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정서희 - 이다혜 (99429E+63) 2016. 2. 23. 오전 12:13:35>>963 마성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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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13:43>>970 어머. 자기 아내는 소중히 다뤄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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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14:09>>972 .....이젠 하다하다 성별까지 바뀌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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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율-건 (59549E+59) 2016. 2. 23. 오전 12:14:20>>966 율이:찐 만두는 물에 들어가며는 식어서 안돼...미아내...(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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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건-율 (85667E+59) 2016. 2. 23. 오전 12:14:25"고마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가져와줘...?"
각종 오페라와 뮤지컬에 아역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끌어내어 완벽한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 어깨를 토닥여주는 율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다가 젖은 걸 그제야 실감했다. 강의 신과는 별개로 감기에 걸리면 안 되니까, 젖은 얼굴과 머리를 손수건을 꺼내 닦아주었다.
"우리 착한 율아,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래?" -
978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14:33>>968 ㅓ어머나 세상에!!! 누굴까요 그게!?!?!? 이런거 들으면 제가 몹시 좋아합니다 ^-^!!!!!!!(꺄악
>>970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샌드백이 애인이면...! 아끼고 소중히 다뤄줘야지...! 맨날 때리기만 하고...!(원래 그 용도 -
979 태민주 (2841E+61) 2016. 2. 23. 오전 12:14:36>>974
가정폭력 신고 해야 되요! -
980 한 세진 - 태민 (00554E+66) 2016. 2. 23. 오전 12:14:36그래도 열심히 도시락을 오물거리지만 목이 텁텁하다.
오히려 지금 이상황이 눈치보인다.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건가?
침착하자 세진아 자의식과잉이야.
그런 순간 갑자기 야 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무언가 부웅 날아온다.
충분히 일반인은 잡을수 있는 속도지만 운동신경이 0에 수렴하는 세진이에게 이 투사체는 너무나도 빨랐다.
"흐갹-!"
결국 이마에 캔이 적중하고 캔은 바닥을 뒹굴거리다가 멈춘다.
세진은 이마를 부여잡고 누가던진지 둘러보다가 태민과 눈이 마주치자 역시 자신의 생각대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생각에 아무런 항의도 말도 하지 못하고 캔을 주워 꿍얼 거린다.
설마 내가 혼자서 밥 먹는 다는 것에 대해 정신승리를 하는 말을 들은거야? 와.. 이거 엄청 쪽팔려..
평소에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만 그래도 이번건 심했다고..
"고,고마워.....요?"
그런데 선배인가? 선배인지 아닌지는 가물가물 하지만 뭔가 나와 분위기 부터가 틀리다는건 확실해 -
981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15:14서희주! 제가 피곤해서(일 해야되서) 잡담만 하다 가려고 하는데... 저기서 다혜가 안 왔다는걸로 마무리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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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건-율 (85667E+59) 2016. 2. 23. 오전 12:15:21>>976 건 : 강의 신은 물속에서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단다... (부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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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바다 (44911E+66) 2016. 2. 23. 오전 12:15:22가정폭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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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시원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16:26>>975 아니에요! 하늘이는 마성의 남ㅈ... (헛기침) 사람이라는걸 모두에게 알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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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16:28신개념이다. 연플은 사람과 사람만 해야한다고 누가 정했는가!
우리 호은 학교 학생들은 사람과 물건으로 연플을 맺는다!! -
986 현우주 (43824E+64) 2016. 2. 23. 오전 12:17:21>>971
현우: 화낸다?
>>972
현우: 애인 있는 사람은 안건드려. 그 이전에 남자애잖아!
>>978
현우: 과연 누굴까요? -
987 바다 (44911E+66) 2016. 2. 23. 오전 12:18:06>>985 물체성애자가 가득한 호은골.... 아마 호은골의 대는 우리 세대가 마지막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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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바다 (44911E+66) 2016. 2. 23. 오전 12:18:28>>986 산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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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18:36>>986 무...ㅁ ㅜ서워!! 여러분!!! 현우가!! (왜곡(왜곡(왜곡(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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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18:36>>987 후후후후. 시즌2 안할 적절한 핑계 고맙습니다 바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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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정서희 - 이다혜 (99429E+63) 2016. 2. 23. 오전 12:19:22>>981 네에, 나중에 그런 내용으로 덧붙일게요! 일 힘내요...!
>>985 서희도 사람과 사람이에요! 엄빠뻘이라 그렇지 ㄲㄲㄲㄲㄲ -
992 건주 (85667E+59) 2016. 2. 23. 오전 12:19:28>>990 물체랑 인간도 의지가 있으면 낳을 수 있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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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19:47여기서 다혜가 좋아하는 향을 맞히시는 분께 과거사 제외 모든지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하나만요! (싫음(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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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태민-세진 (2841E+61) 2016. 2. 23. 오전 12:20:47응..? 나 받으라고 준 건데 이마에 명중시킨 거야..?
머릿속에 서든어택의 '헤드샷-'이라는 효과음이 들리다가 만다.
그런데 저거 충분히 받을 수 있을 텐데. 음.. 힘 하나도 안 주고 던진 건데 힘주고 던졌으면 큰일 났겠다..
"괜찮아?"
음료수를 마시며 다가온다.
'왜 혼자 먹어-'라고 물어보는 게 정석이지만 그냥 물어보지 않는다. 나름 이유라는 게 있고 그 이유가 정당하든 말든 딱히 침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기 때문이다.
"자판기가 먹통이어서 잔돈 반환이 안돼서 너 주는 거야."
흔치 않은 기회야- -
995 시원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20:47좀 있으면 판이 갈리네요! 어서 독백을 마감하자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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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화리주 (89953E+59) 2016. 2. 23. 오전 12:2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6 데리고 다니는 여우찡 성별이 암컷이라거나...!<<
>>987 그러면 어르신들이 걱정하실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욬ㅋㅋㅋㅋㅋㅋㅋㅋ...
>>990 그런걸로 핑계 만들지 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7 율-건 (59549E+59) 2016. 2. 23. 오전 12:21:11"으,응!녹여서 따뜻하게 가져올게!"
강의 신님도 차가운 음식보다 뜨거운 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고기만두로 가져오기로 결심했어요,손수건으로 물도 닦아주고 강의 신님은 친절한 신이네요!
"부탁?"
할 수 있는거면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어려운 부탁이면 어쩌나해서 꿀꺽,마른 침을 삼켰습니다.두구두구둥...!
// >>982 율이:우왓...!신은 대단해!(초롱초롱) -
998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21:12(준비(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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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다혜주 (73595E+62) 2016. 2. 23. 오전 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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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건주 (85667E+59) 2016. 2. 23. 오전 12:21:33>>993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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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늘주 (31862E+62) 2016. 2. 23. 오전 12:21:34하지만 일하기 싫은걸!!(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