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057900> [ALL/일상/레스토랑] 블루 마리 타운 | 제1판. (1001)
◆vbSJrc2lnA
2016. 2. 21. 오후 9:31:40 - 2016. 2. 24. 오후 10:57:46
-
0 ◆vbSJrc2lnA (02E+35) 2016. 2. 21. 오후 9:31:40상판 규칙 스레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시트스레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5940647
선관스레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1456045363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8%94%EB%A3%A8%20%EB%A7%88%EB%A6%AC%20%ED%83%80%EC%9A%B4
1판. 평화로운 마을의 레스토랑
"뛰어난 사람은 그의 실력이 아닌, 그의 태도로 결정된다." - 랄프 마스턴 -
1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9:32:08얍, 어서오세요!
-
2 시현주 (29222E+55) 2016. 2. 21. 오후 9:33:47안차아아악!
-
3 하연주 (82457E+51) 2016. 2. 21. 오후 9:34:21도착!
-
4 백야주 (77196E+64) 2016. 2. 21. 오후 9:34:57짠!
-
5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9:35:59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서 다행이야... 조금 여유를 갖고 이벤트에 임할 수 있어!
-
6 마르코 점원 (7526E+58) 2016. 2. 21. 오후 9:37:02뺣
-
7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9:38:09출근!
-
8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9:38:21짠
-
9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9:40:43이벤트 내용이 거의다 다듬어져가는 군요. 아, 이벤트 내내 고생할 우리 귀여운 점원분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 모두들 화이팅!(사악한 레주
-
10 지아주 (22928E+60) 2016. 2. 21. 오후 9:40:49안착!
-
11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9:41:15(덜덜덜)
-
12 마르코 점원 (7526E+58) 2016. 2. 21. 오후 9:41:50...'ㅁ'
-
13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9:42:25>>9 히이이이이익
-
14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9:43:36>>9
(긴장 -
15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9:43:59(공포
살려주세여.. -
16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9:48:14>>9 아.. 안돼! 오자마자 구른다니! 그거 정말 좋은 일이잖아!? (캐릭이 구르는 맛에 산다)
-
17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9:53:32즐거운 출석체크 시간! 계시는 분은 손 들어주세요!
-
18 마르코 점원 (7526E+58) 2016. 2. 21. 오후 9:53:49마르코는 25살
-
19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9:54:01시현주 잘 있습니다! (손 번쩍)
-
20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9:54:12뭔가 갱신대신 출근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지는 보트..
손손! -
21 점원 유하연 (01033E+58) 2016. 2. 21. 오후 9:55:06손!
-
22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9:55:39이경 손!
-
23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9:55:48손!
-
24 지아주 (22928E+60) 2016. 2. 21. 오후 9:56:02(번쩍)
-
25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9:58:2410시까지 체크한 후 10시 5분에 첫번째 이벤트 글을 올리겠습니다. 몸 좀 푸시죠, 여러분들!
-
26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9:59:49후후... 좋아... 구르는거다! 으아악!
-
27 마르코 점원 (7526E+58) 2016. 2. 21. 오후 10:00:24어떤 준비가 필요하길래..ㄷㄷ
-
28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01:14(덜덜덜덜)
-
29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01:45키친 스텝 서리주 제외 모두 출석 체크 완료하였습니다.
그럼 곧이어 블루 마리 타운의 기괴한 면접 시험이 시작되겠습니다. -
30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03:09살려주세욧
-
31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05:25파란빛이 아름다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은양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
그 마을에 위치한, 곧 있으면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 한 레스토랑. 블루 마리 타운.
수 일간에 걸친 끝에 모든 점원들의 채용은 완료되었고, 당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완벽히 들어찼다.
이제 남은 일은 정식 오픈 날짜인, 바로 다음 날까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점장인 민아는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의 잠긴 문을 열고 홀의 한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서 핸드폰을 들어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게 분명해 보이는 그녀는 자신이 쓴 글을 한 번 훑어본 후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은 후 그대로 '전송' 버튼을 누른다.
다음 순간, 마을의 여러 곳에서 의문의 메시지 알림 소리가 들려오고, 몇몇 사람들이 핸드폰을 꺼내 화면을 들여다본다.
[블루마리타운의 점원으로 채용된 모든 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겠음.
3월 DD일, 15시까지 블루마리타운 홀로 집결바람.]
메시지에서 언급된 DD일은 바로 오늘. 그리고 현재 시간은 오후 2시 45분 가량이었다.
"... 그냥 쉽게 쉽게 갈 순 없지. 내가 괜히 너희들 전화번호를 물어본 게 아냐."
민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리를 꼬고 한 손에 커피잔을 든 채로 의자에 기대어 앉아 모두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 자, 이제 여러분은 서둘러서 블루 마리 타운으로 모이시면 되는 겁니다! -
32 마르코 유진 (7526E+58) 2016. 2. 21. 오후 10:08:56"흐음? 어때요 달링,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인데 그저 놀고만...으음...잠시만요."
우연히 은양마을에 휴식차 찾아온 여대생에게 이곳의 지리를 가르쳐주며 놀고있던 그는 띠리링 소리가 나자 실례한다는 말을하며 윙크를 하고는 핸드폰을 바라보왔다.
"...흠... 이런이런, 죄송하지만 제 에스코트는 여기까지 일거 같아요, 그래도 더 모르는게 있으면 이곳으로 전화를 주세요."
씽긋 웃으며 폰번을 메모장에 찢어준 그는 다시한번 심호흡하고 달리기시작한다.
"이런건 느긋하지 못해서 상당히 안좋은데?!?!" -
33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11:41
-
34 이름 없음 (7526E+58) 2016. 2. 21. 오후 10:12:44>>33 몹시 슬프고 안타까운 레스다.
-
35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13:10>>33 무섭다......!!
-
36 유하연 (99938E+56) 2016. 2. 21. 오후 10:13:18참고서를 훑어보며 수학 문제를 하나라도 더 풀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금. 울릴 일이 희박한 시계 대용의 핸드폰에 알림 소리가 들린다. 그냥 씹고 넘기려던 찰나, 휴대폰을 덮는 와중에 시야에 들어온 단어는 블루 마리 타운. 무슨 일인가 싶어 문자메세지를 누르고 모든 글을 확인한 뒤 시계를 확인한다. 2시 45분, 면접이라 하기엔 굉장히 애매한 시간.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리며 확인한 그 곳엔 절망적이게도 3시라는 단어가 출력되어 보여졌다. 이 정도 숫자 계산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할 수 있다. 15분이 남았고, 망했다는 것.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낮게 수위가 약한 욕을 읊조리고 옷가지를 대충 챙긴 뒤 블루 마리 타운으로 향한다. 점장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참 대단한 사람이다 진짜.
-
37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13:28>>33 저런저런...
-
38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14:40오늘 날씨 참 좋구나- 산책이라도 할까. 하지만 그러자니 밖에 나가는 것이 좀 꺼려진다. 이유? 음, 이불 밖은 위험해. 오늘은 딱히 약속이랄 것도 없고. 아, 오늘이 마침 알바 신청한 레스토랑이 오픈일이라던 것 같다.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기다리다보면 오겠지, 하는 태평한 생각을 하는 중. 연락이 안온다면 아웃이라는 것이니 안타깝지만.
그렇게 대충 휴대폰으로 요리 레시피 같은 것들을 검색하던 도중에 메시지 도착 알림과 함께 뜬 문자에 의아함을 담아 시선을 주었고, 차분하게 그 문자의 내용을 정독하였다. 그 후의 상황은 음. 어.
"미X?!"
지극히 현대 남 고등학생 다운 저속한 표현을 내뱉으며 벌떡 일어나서 옷을 챙겨입었다. 뜬금 없고 갑작스럽고 자비없으며 여유가 밑바닥이다! 양말을 제대로 짝 맞춰 입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옷을 최대한 빠르게 입고 달려나갔다. 위치는 대충 알고 있다. 체력도 자신 있다.
그러니 달려라아! 힘내라 다리야아! -
39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14:59그녀는 정말 오랜만에 폰을 붙들고 있었다. 참 다행인 일이지. 이 문자를 못 봤다면 일도 시작하기 전에 잘렸을테니까. 가게의 점장이 문자에 명시한 시각은 15분 후. 그녀는 문자를 확인함과 동시에 욕지기를 뱉으며 욕실로 향했다. 애초에 화장은 귀찮아서 안 하고, 양치는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했으니까 세수만 하면 되겠지.
세수를 마치고 나온 시각은 정확히 2시 48분. 그녀는 옷걸이에 걸려있던 검은색 민소매와 셔츠를 집어들고 바로 팔을 꿰어넣었다. 무슨 점장이 이 모양이야. 면접은 최소 하루 전에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셔츠 단추를 채우지도 않고 아우터처럼 걸친 그녀는 마지막으로 청바지에 다리를 밀어넣고 단추를 채웠다.
" 망할..! "
이놈의 신발이 말썽이다. 평소 잘만 신고다니던 스니커즈의 신발끈이 꼬여버린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바닥에 내팽겨치곤 단화로 갈아신은 뒤 문을 잠그곤 냅다 뛰었다. 한 가지 다행인건 가게와 집이 가까웠다는 점.
가게 앞에 도착한 시간은 2시 57분이었다. -
40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16:06옛날 일들을 정리하고, 드디어 하고싶었던 새 일을 시작하게 됬다. 채용까지 되서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취직. 어느정도 안정된 직장을 갖췄다고 생각중이다. 돈걱정은... 뭐,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많으니까. 그런 걱정은 안한다. 단지 좀 위화감이 드는건 왜일까...?
그 순간, 내 휴대폰으로 문자가 한통 왔다. 별로 연락하는 사람도 없는데 문자가 온건, 아마 사장님이 보냈을거라는 직감이 왔다. 휴대폰을 켜보니, 역시. 사장님이 보낸거네. 3시까지 출석해서 면접...? 갑자기 왜? 아니, 그거보다 지금이 몇시더라...
별 생각 없이 시계를 봤다. 시계에 보인건? 2시 45분이라는 시간. 응? 45분? 그러니까, 15분 만에 와서 면접을 보라고? 정신없을텐데 가능하려나...?
" 젠장! "
뭐야! 느닷없이 면접 공지도 모자라서, 그걸 당일 15분 뒤로 설정해!?
사장님의 머릿속이 궁금했지만... 뭐 그래도, 실수할 수도 있는거니까. 일단은 그냥 서둘러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면접 복장은... 일단은 심플한거 입고, 가서 요리사 복장을 주든 뭘 하든 하겠지. 빨리 가자아!
집에서 나오고 주위를 둘러본다. 레스토랑 가는길은 확실하게 외워뒀으니... 뛰기만 하면 되는거겠지. 훈련하는 느낌으로...!
그렇게 나는 전력질주를 시작한다. 사장이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지... 에이, 설마... -
41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16:54
전날까지 엄청나게 술을 마시고 늦게까지 잠이들어있던 이경은 할머니가 깨우는덕에 일어났다.
" 으응..할머니 왜..문자가 왔어?.. "
흐릿한 시선으로 할머니가 건네준 핸드폰화면을 보더니 시계와 문자에 적힌 시간을 번갈아보다 꿈에서 깬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 ........ "
" 할머니 고마워!!!!! "
할머니의 볼에 뽀뽀하고는 엄청난 속도로 옷을 챙겨입고 달리기 시작했다.
-
42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17:23오류가 그만 ㅇ..<
-
43 윤지아-E (22928E+60) 2016. 2. 21. 오후 10:20:08머리 맡에서 울리는 단마의 진동. 늘어져라 누워선 천장의 형광등-주말이 되면 등을 교체해야겠다고 생각하며-을 빤히 바라보며 멍하니 있던 지아는, 이내 손 끝의 감각으로만 의지한 채 해초처럼 무기력한 몸짓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이 시간에 연락을 할 만한 사람이 없는데. 누구한테서 온 걸까. 여전히 반 쯤은 풀린 눈으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던 그녀는 문득 몸을 번쩍 일으켰다.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지아의 눈이 경악과 황당함으로 물들었다. 저, 점장님? 아니, 그보다 뜬금없이 면접은 또 무슨 말이야, 접때는 그런 말 없었는데! 잽싸게 침대에서 뛰어나와 안절부절하며 시간을 세던 그녀는 곧 집에서 레스토랑까지의 거리가 꽤 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좌절했다. 말도 안 돼, 이제 겨우 15분밖에 안 남았는데. 무슨 면접을 시작 15분 전에 통보하는 거야? 지아는 괜히 제 볼을 늘이며 고민하다 그래도 명색이 면접인만큼, 조금 늦을지언정 이런 후줄근한 몰골로 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급히 몸을 씻고, 옅게 화장을 하고는 레스토랑을 향해 질주했다. 맙소사, 3분 정도 늦었다. 시간을 체크하고 잠깐 체념하던 지아는, 이내 어설프게 웃으며 손을 요란스레 흔들었다.
"아,아,아, 안녕하세요, 점장님! 점심은 드셨어요?" -
44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20:39음, 지아주의 글만 기다리면 되는 군요. 지금 상황에 걸맞는 속도로 글이 올라오니까 감탄했습니다 XD
-
45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21:55시현이는 100m 10초대애애애애!
-
46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0:23:32>>44 늦어서 죄송하오.... (mm
-
47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24:13시계가 3시를 향해 가면 갈 수록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 수는 조금씩 늘어났다.
미리 사정을 말한 서리를 제외한 모두가 3시 안팎이란 시간에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블루 마리 타운의 이른바 '면접 시험'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을 바라보는 민아의 시선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의자에 등을 기대어 다리를 꼬고 앉은 상태로 시계를 잠깐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다시 눈을 뜨고 나지막히, 그러나 누구나 들어도 신경질이 난 상태인 걸 알 수 있을 듯한, 목소리로 말을 꺼낸다.
"지금 몇 시지? 내가 분명히 3시까지 오라고 했을 텐데. 늦게 온 사람은 뭐야?"
이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지정된 시간보다 늦게 온 사람인 지아를 한 번 보고는 한숨을 내쉰다.
... 사전 통보를 해주지도 않았는데다 단지 3분 정도 늦었을 뿐인데 말이다.
"... 면접 시험의 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이거야.
지금부터 내가 여기 레스토랑을 방문한 손님이라 생각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대접하도록 해.
빨리 각자 포지션으로 가서 준비하고 있어. 플로어는 테이블 기본 세팅 해 놓고, 백야는 나한테 주문 받고, 키친은 주방으로 가서 요리할 준비 하고.
... 유니폼으로 갈아입을려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안으로 들어가서 갈아입고 오고."
말을 끝내고 한 차례 숨을 내쉬더니 이내 한 마디를 덧붙인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손님보다 늦게 온 점원들이란 말이 되는거야."
// 자자, 빨리빨리! 옷 갈아입을 분은 빨리 가서 갈아입으시고 플로어 스텝은 홀에서, 키친 스텝은 주방에서 대기대기!! -
48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25:41여기서부터 멘탈이 깨질 분도 있으실 듯...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27:53>>48
예를 들어 저라던가 ㅎ... -
50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29:29ㅋㅋㅋㅋㅋㅋㅋㅋ백야가 주문을 받으려면 세팅이 다 끝나있어야 할텐데...
-
51 윤지아-E (22928E+60) 2016. 2. 21. 오후 10:30:37손님보다 늦은 점원이라니. 근데 손님이 오픈 15분 전에 도착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민아에게서 한 마디 핀잔을 들은 지아는 잠시 시무룩하게 있다가, 이내 자신을 대접하라는 말에 좀 놀란 눈을 하더니 재빨리 옷을 갈아 입으러 뛰어 들어갔다. 다행히도 옷을 갈아 입는 데에는 1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아는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빠른 걸음-또 뛰었다가는 가게에서 뛰지 말라고 욕지기를 얻어먹을 지도 모르니 말이다-으로 총총 주방에 들어섰다.
-
52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31:45... 갑작스럽게 통보하고, 겨우겨우 뛰어서 3분만에 늦은 점원에게 호통을 치는 사장님. 어... 그래. 시간 칼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암, 그렇고말고.
사장님이 면접으로 시킨 지령은, 지금 사장님을 손님으로 생각하고 대접하라는 지시였다. 적절하게 대해달라... 제일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이다. 사장님이 말하는 '적절히' 가 얼만큼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걸?
여튼 잡생각에 빠져있을 여유가 없다. 짧고 굵게 " 넵! " 하고 대답한 나는, 바로 탈의실로 들어가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빠른 걸음으로 주방에 들어가 음식들의 신선도를 체크한다. 신선하지 않은 재료들은 혹시모를 음식의 실패를 대비해 한쪽으로 치워두고, 싱싱하고 질 좋은 것들만 선발해서 요리할때 집기 쉬운 위치에 둔다. 이 정도면 준비는 어느정도 된 것 같다.
좋아, 이제 사장님이 무슨 음식을 주문하느냐가 관건이다. 뭘 주문하실겁니까...! -
53 마르코 유진 (7526E+58) 2016. 2. 21. 오후 10:33:19레스토랑의 기본세팅, 어디서나 전세계 각지에서 비슷비슷하겠지..
그나저나 성급하신 점원 누님이시구만!
"Aye, ma'am~"
씽긋 웃으면서 자연스레 옷을 갈아입고 세팅을 시작했다. -
54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33:33" 네. 알겠습니다. "
신이시어. 정녕 저 인간이 사람의 말을 하는 것입니까? 제 귀에 개소리로 들리는 것은 환청이 아니겠지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익숙하게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 안면근육에 감사를 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문용어로는 영업용 미소라고 하지. 그녀는 밖에서 단정하게 위로 올려 묶은 머리가 쉽게 풀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빠른 걸음으로 탈의실으로 향했다. 역시 옷을 갈아입는 것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학교 다니면서 배운거라곤 가짜 웃음이랑 옷 빨리 갈아입는 것밖에 없으니까.
옷을 갈아입은 그녀는 탈의실로 들어가는 몇몇 사람에게 부탁했다. 이미 그녀의 손에는 메뉴판과 주문서가 들려있었다.
" 혹시 플로어 스텝이시면 가능한 빨리 테이블 기본 세팅 해 주세요. 기본 세팅이 되어야 주문을 받을 수 있어요..! " -
55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33:36
잠이 덜 깼는지 하품이 나오려던걸 간신히 참고선 머리를 살짝 흔들었다.
" ..옷 갈아입고오겠습니다 "
탈의실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는 미국생활을 떠올리며 천천히 테이블 기본세팅을 시작했다.
-
56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35:55비속어가 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안될까.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는 아니더라도 작년 체육대회 계주 때 보다 가장 열심히 뛴 탓에 힘들다. 그런데 오자마자 점장님 상태가 바닥이시네요. 우와. 망했다. 할 말이 많기는 한데, 그랬다가는 '너 안됨 ㅎ'가 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3시 15분 전에 오라고 해놓고. 손님보다 늦게 온 점원이라는 것 자체가 일단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따지면 점장님은 가게 오픈 시간 전부터 미리 와있는 손님인데, 나보다 늦었으니 너네 잘못함, 이라니. 나오는 한숨을 어거지로 삼키고서는, 그런 불만은 삼키고서 말이 끄나기 무섭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그런 다음에 기본 세팅. 쉴 시간도 없다. 일단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
57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36:08지금 제가 바로 이런 반응을 원했습니다. 악덕 점장에게 시달리는 점원들의 모습!! .... 나 M인가.. 왜 이러지....
-
58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0:36:13학교 체육시간 외에는 하지도, 할 생각도 않았던 달리기를 몇년만에 하려니 조금씩 마음속에서 짜증이 밀려온다. 그래도 어떻게든 제한시간 안에 맞췄다 싶어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니 어느새 다가온 3시. 화가 난 것인지 잔뜩 표정이 굳은 점장의 모습을 보며 안 좋은 예감을 느낀다. 나 앞으로도 이렇게 굴려지는 건가. 3분 정도 늦은 사람에게 저렇게 대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종례가 늦게 끝난다면 보일 반응이 실감나 약한 한숨이 흘러나온다. 레스토랑을 방문한 손님이 눈 앞의 점장이라니, 진짜 악덕 진상 손님 대응 교육법에는 최고네요.
"네, 알겠습니다."
서둘러 탈의실로 달려가 옷을 갈아입을 채비를 한다. 손님보다 늦게 온 점원... 아니 그러면 손님보다 빨리 부르시던가요. 옷을 서둘러 입고 플로어로 나와 정면을 보며 아무 생각도 없이 멍하니 대기한다. 보통 플로어들이 뭘 하더라. 음식 내고 주문 받고 식탁 치우지 않던가? 교육이 없다면 아예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싶어 조금은 안심하고 어렸을 적 레스토랑에서 보았던 테이블 세팅을 기억을 되감으며 시도해본다. 맞겠지, 설마. -
59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36:2917세 소년은 참을성이 별로입니다.
는 사실 제가 저 레스 쓰고 '어라 캐붕인가' 싶었엌... -
60 백야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37:01>>57
도S 아닐까... -
61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37:53>>57
그건 m이 아니라 S... -
62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37:53>>57 ...! 당하는것을 좋아하면서 갈구다니! 이의있소!
-
65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38:21.. 죄송,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는 걸 좋아하는 절 보고 M이라 생각했어요.
어쨌든 모든 반응글이 다 올라온 것 같으니 다음 상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
70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39:04... 잠시만요.
-
71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0:40:01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멘....(버엉
-
72 백야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40:50일단 메일은 보냈는데
-
73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0:41:04그냥 안 보이는 걸로 치세요. 자주 나오니까요.
-
74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41:57아까 그 사람이랑 동일인물일 것 같은데 말이죠.
-
75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42:16어어... 제가 피해복구스레에 갔다왔는데 벌써 다른 분께서 올려주셨군요. 으허헝... 감사합니다...
-
76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42:57어쨌든 곧바로 다음 상황 제시해 드릴테니 멘탈 잘 추스르고 계세요! ㅎㅎㅎ
-
77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44:31(덜덜덜)
-
78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0:45:29캔드민...! 대응 빨라요...! (두큰)
-
79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46:15오늘도 빠른 처리를 해주시는 캔드민에게 감탄합니다!
-
80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46:44몇몇 사람들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고, 나머지는 민아가 말한대로 각자의 포지션으로 나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명백하게 이해가 가지않는 지시를 직접 받은 백야가 억지로라도 웃음을 지어보이며 들어가는 걸 민아는 무신경하듯 지켜보다가
지정된 시간보다 약간.. 아주 약간 늦었던 지아가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아무도 모르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안정이 되는 낌새를 보이고 백야가 주문을 받으러 오자 민아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가 그대로 말을 꺼낸다.
"... 미트볼 스파게티로. .. 미트볼은 기본 개수에 하나 추가해서."
참고로 블루 마린 타운의 쿠킹 메뉴얼 중 미트볼 스파게티 항목에는 고객이 어떻게 주문하든 미트볼을 정량으로 넣도록 되어있다.
물론 민아는 그런 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한 것이다.
이 와중 그녀는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더니 약간 커진 목소리로 플로어 스텝들이 다 들리게 말을 한다.
"... 커피. 다 떨어졌는데 뭐하고 있는 거지?"
// 백야는 주문을 받고 키친 스탭 중 한 명에게 가서 주문을 얘기한 후 해당 키친 스탭은 자율적으로 반응을 보여주세요.
커피를 달라는 주문을 수행할 인원은 백야를 제외한 나머지 플로어 인원 중 다이스로 결정합니다.
<dice min=1 max=4> = 2
1-유진
2-주이경
3-서서찬
4-유하연 -
81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48:02역시 캔드민이군요..! 이렇게 반응이 빠르다니.. 자, 어쨌든 제가 지정한 인원은 그대로 반응 보여주시고 나머지 인원은 자유롭게 반응 레스 써주세요!
-
82 백야주 (77196E+64) 2016. 2. 21. 오후 10:48:18키친 스텝들이 쿠킹 매뉴얼을 알고 있을 수 있어?
-
83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48:23ㅋ..
-
84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0:48:26점장님...! 웃어줬어! 8ㅅ8 (감동
일단 지아주는 다른 분들 레스 올라올 때까지 대기하고 있을게요! -
85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0:49:47흠. 일단 저도 잠깐 대기할게요! 크킹 매뉴얼... 시현이는 암구호 외우던 식으로 다 외웠다고 할까요...
-
86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50:07>>82 ... 지원서를 냈을 때 점장이 모든 인원들에게 매뉴얼을 나눠줬다는 뒷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아니, 그냥 저를 치세요.
-
87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50:48그..점장님에게 커피를 물어보면되나요?
-
88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51:50키친 스탭 두분 중 한 명은 백야주께서 주문을 알려줄 때 그걸 받고 반응 레스를 써드려야 한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89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53:09>>87 어떤 커피를 마실 것인지 물어본다면 점장님은 아마 속으로라도 좋아하시겠죠?
-
90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53:59구겨지려는 미간을 아슬아슬하게 펴며 입가를 올렸다. 이런 상황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 기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 외,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장면 아닌가. 시험 같은 느낌으로. 물론 진짜 그런 것일지 아니면 그냥 점장님이 매우 많이 악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그냥 짜증이 날 뿐이지만. 아니, 참자 참아. 이래서 될 것 없다. 그래도 점장님이고, 총책임자인데 이유없이 저러시지는 않겠지.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편해진 웃음을 매달고서는 몸을 긴장시켜둔다. 어차피 짜증난 채로 일하면 짜증의 정도가 상승할 뿐이니 마음은 편하게 먹는 게 좋다. 몸 상태도 안좋고 했을 때 억지로 연습하다 짜증만 잔뜩 났던 적을 떠올리며 가다듬자. ...커피 달라는 주문에 움찔, 하였지만 다른 사람이 나가니 조용히 있을 뿐.
그리고서 조심스럽게 점장님과, 주변을 살펴보며 부족한 것이 있는 듯 하면 알아서 보충하거나, 그러자. -
91 점원 한백야 - 점원 윤지아 (77196E+64) 2016. 2. 21. 오후 10:55:06" 네. 미트볼 스파게티 하나, 주문 받았습니다. "
그녀는 손님 접대의 기본 웃음을 지어보이며 주문서에 미트볼 스파게티 란에 작대기 하나를 그었다. 곧이어 주문서를 들고 주방과 연결된 통로를 향해 빠르게 걸음을 옮긴 그녀는 붉으스름한 고동빛 머리칼을 가슴께에서 잘라놓은 여성에게 주문 내역을 읊었다.
" 미트볼 스파게티 하나요. 미트볼은 기본 갯수에 하나 추가하라는데... 낚시일지도 모르겠네요. "
백수로 지내던 지난 한 달, 그녀는 티비 프로그램에 셰프들이 대거 출연하는 방송을 자주 보아왔다. 그중 한 셰프는 자신의 주방에서는 모두 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량된 정량을 사용한다고 했었지. 그렇다면 점장님의 이런 주문은 어떤 의도에서 비롯된 것일까? -
92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0:55:35뭔가. 뭔가 레스를 너무 빨리 쓴 것 같아 불안하다!
-
93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0:56:58주문을 받는 모습에 혹시나 나에게 무언가 불똥이 튈까 귀를 기울인다. 미트볼 스파게티, 기본 개수에 하나 추가. 미트볼은 그냥 손에 집히는대로 넣는게 아니라 기본 개수가 하나 있었구나. 이런 거 모르면 완전 깨지나. 내신 대비 공부할 때처럼 메뉴얼도 달달 읽고 공부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는다. 알바가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 이 식당 한정일 수도 있지만. 왜 이런 곳에 오빠를 속여가면서까지 지원서를 넣었을까. 후회의 씨앗이 마음 속에서 싹트기 시작한다.
갑자기 큰 목소리로 커피를 요구하여 조금 몸이 움찔한다. 깜짝이야. 커피쪽 상식은 별로 없었기에 넷 중 누가 나갈 것인가 주위를 살피자 한 사람이 나가려는 모습이 포착되어 애초에 움직이지도 않았던 발걸음을 멈추고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나 살핀다. 귀찮지만 일 안 한다고 잘릴 수는 없잖아. -
94 마르코 유진 (7526E+58) 2016. 2. 21. 오후 10:57:58유진은 잠시 관찰을 하는걸로 하겠습니당
-
95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58:56
커피가 다 떨어졌다는 점장의 말에 약간은 다른사람이 하겠지..했던 이경은 자신이 제일 가까이서 있었다는걸 깨닫고 눈이 마주치자 얼른 테이블에 다가갔다.
그리고는 메뉴판을 펼쳐서 건네보이며 물었다.
" 손님, 커피는 어떤걸로 드릴까..요..? "
점장의 기운에 긴장했는지 약간 더듬었다!!
-
96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0:59:13>>92 너무 빨리 써주셔서 오히려 감사한걸요 ㅎㅎㅎㅎㅎ
-
97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0:59:49> < 이제 혼나겠지!!!!
-
98 윤민아-주이경 (25285E+54) 2016. 2. 21. 오후 11:03:35눈 앞에 긴장한 채 내게서 어떤 커피를 마실 것인지 물어보는 남학생. 이경을 잠시 바라본다.
보통 이럴 땐 당황해서 나한테 묻지도 않고 적당한 커피를 타올 줄 알았는데...
잠시 주위를 둘러보며 플로어 스텝들의 얼굴을 살펴본다.
모두들 이경과 마찬가지로 긴장해있거나 피곤한, 그리고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이려는 얼굴들 뿐이다.
..... 아직은 아니다. 아직 이 말을 할 때가 아냐. 좀만 더 기다리자.
"... 아메리카노. 편한대로 만들어줘."
한숨을 쉬며 다시 이경을 보고 주문을 한다. -
99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1:04:20>>98 뭐지 이 불안한 플래그는...
-
100 지아-백야,시현 (22928E+60) 2016. 2. 21. 오후 11:04:25주방에서 안절부절하며 제자리를 맴돌던 지아는, 문득 유한 인상의 여성이 주문 내역서를 읊어주자 살짝 놀라는 듯하더니, 이내 눈을 한 번 깜박이고서 그녀의 말을 곰곰이 되씹었다. 미트볼, 쾨프테··· 그렇게 까다로운 레시피는 아니야. 안도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푹 내쉬려던 그녀는, 곧 이어지는 백야의 말에 다시 한 번 눈을 크게 떳다. 맙소사, 하나 추가? 지아는 머릿 속으로 접때 나눠준 메뉴얼을 떠올렸다. 미트볼 스파게티에는 어떤 경우에라도 정량대로. 근데 하나 추가라니, 오 염병. 잠깐 고민하는 듯 미간을 좁힌 지아는, 이내 미트볼을 만들 때 정량보다 하나 더 만들어서 따로 빼놓기로 결심했다. 지아는 백야에게 수고하세요! 하고 커다랗게 인사하고는, 시현에게 다가가 주문을 그대로 읊었다.
"미트볼 스파게티 하나, 미트볼은 정량보다 하나 더 추가해서 보내 달라는데 아무래도 일단 미트볼을 하나 더 구워놓고 따로 빼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01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05:03뭔가 엄청 불길하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2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07:34>>100 죄송합니다. 머리가 나쁜 스레주라서... ㅠㅠ 하나 더 구워놓고 따로 빼놓는 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미트볼은 세 개 다 굽지만 음식에는 그대로 정량을 내놓다는 뜻..인가요..?
-
103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1:08:18커피는 ..어디서 타죠?!
-
104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09:35>>102
미트볼 자체는 주문대로 하나 더 굽기는 굽지만 그것까지 다 추가해서 내가지는 않고 정량으로 내간다는 것 같아요. -
105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09:55>>103 커피를 타는 곳은 주방 앞 주문 받는 곳 바로 앞에 커피를 타는데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여기엔 그 외에도 간단하게 식기를 세척할 수 있는 싱크대와 진열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 여기저기서 구멍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떡해......
-
106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1:11:16>>102 헉 아니에여 설명을 제대로 못 한 제가 빠가사리예요..... ^-T 음음 아무튼 일단 내보낼 때는 정량대로 넣고 민아가 잔소리하면 후딱 가서 하나 더 가져다 놓는...? 꼼수같은 거....?? ◑◑
-
107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11:36>>105 추가로 여기엔 커피 이외에 여러 음료도 준비해서 서빙할 수 있도록 설비가 되어 있어요. 즉, 이쪽은 커피/물/음료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이자 주문을 말해주고 음식을 받아가는 곳입니다.
-
108 점원 윤지아 (22928E+60) 2016. 2. 21. 오후 11:12:10>>104 예아 서찬주 나이ㅅ스 (하이파이브(거절 당함
-
109 시현 - 지아 (29222E+55) 2016. 2. 21. 오후 11:12:51미트볼 스파게티를 주문하는걸 얼핏 들었다. 나는 머리를 빠르기 회전시켜서 저번에 받았던 매뉴얼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손님이 어떤 주문을 하던지 정량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하지만... 사장님 성격을 보아하건대, 그렇게 안하면 주문한대로 안했다고 뭐라 할것 같고, 또 그렇게 하면 매뉴얼 들먹이면서 제대로 안했다고 할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던 와중, 또 다른 키친 스탭이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머리 좋은걸?
" 알았어요. 그럼 미트볼은 제가 구울게요. 면은 그쪽이 삶아줘요. "
아까 빼둔 질 좋은 재료 중에서도 가장 질이 좋아보이는 고기를 꺼내서 빠르게 도마 위에 올린 후, 그것을 빠르게 다지기 시작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고기를 다진다! -
110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14:52조금 더 진정하자. 방년 17세 청소년에게 무리한 부탁인 것 같지만 일단 진정하고 힘내자. 그러면 죽이든 밥이든 누룽지든 미음이든 뭐든 되겠지. 망하면 어쩔 수 없고.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게 어느 정도 휴식의 효과도 있는 것 같으니까, 심호흡을 하고 진정하자. 바이올린을 켤 때는 너무 긴장하면 소리가 좋게 나지 않았으니까, 그걸 좀 참고하여서. 친구들이 고양이냐며 놀리던 입이 호선을 그린다. 그렇다고 긴장을 너무 놓치는 말고. 대충 바이올린과 현을 쥐고 자세를 잡고 있듯, 샤베트를 만들 때 어는 시간을 재듯.
-
111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15:06>>108
(하이파이브! -
112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15:07시간이 시간인 만큼 남은 이벤트는 광속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미트볼 스파게티가 매뉴얼 그대로 나왔다는 가정하에서 다음 상황 진행하겠습니다.
-
113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1:15:10
이 차가운 분위기에 약하게 동공지진이 오던 이경은 주문을 받고 아메리카노를 만들러 주방 앞쪽으로 갔다.
점장님의 입맛이 어떨지 모르니까.. 내가 타던맛은 내 입맛에는 맞는데..저 여자분은 엄청쓴걸 좋아할까.. 하면서 짧은순간에 여러생각을 하던 이경은 자신이 하던대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
그리고는 점장의 앞에 천천히 내려놓았다.
-
114 유민아-주이경 (25285E+54) 2016. 2. 21. 오후 11:19:08커피가 담긴 컵을 들고 온 이경을 잠시 바라본다. 지금 이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 안 되겠다. 이러다간 이 녀석은 고사하고 내가 못 버텨.
"... 고마워."
간단하게 인사한 후 이경을 바라보며 이 녀석만 볼 수 있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인다.
.. 힘내라, 끝까지. 나도 너희들이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x같다고 생각하는지 아주 잘 아니까.
// 일단 답글 써놓고. -
115 유민아-주이경 (25285E+54) 2016. 2. 21. 오후 11:21:42이쯤되면 이게 면접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점원 부려먹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아니, 애초에 레스토랑 면접 내지 교육을 이런 식으로 진행한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 됐었다.
그런데도 민아는 무슨 생각인 건지 쓸데없는 데에 트집을 잡아가고 있었고
그럴 수록 가게 내 점원들의 얼굴엔 피곤을 뜻하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스파게티 소스 조리를 어떻게 한거야.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잖아."
소스는 메뉴얼에 맞춰서 완벽하게 조리가 완료되었다. 주문과 맞지 않았던 건 단 하나, 미트볼의 개수 뿐이었다.
"커피는 손님이 말 안해도 알아서 타오는 게 기본 아닌가?"
메뉴얼 어떤 곳에도 그런 건 적혀져 있지 않다. 오로지 고객이 원할 시에만 갖다드리는게 기본 원칙이다.
"식당 청결 상태도 말이 아니잖아."
애초에 청소할 시간 자체를 주지 않았는데다 손님이 있을 때 청소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도무지 말이 안되는 상황 투성이인 '면접 시험'이었지만 시간은 흘러가 점장... 아니 손님의 식사는 완료되었고,
그녀의 지시에 따라 모두들 다시 홀로 모이자 그녀는 다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테이블에 손을 짚고 자리에서 일어나 여전히 맘에 안든다는 투로 다시 입을 열었다.
".... 수고했어. 모두들 직원 휴게실로 가서 기다리고 있어. ... 좀 좁으니까 불편하면 행정실까지 써도 괜찮아. 그릇은 그대로 놔두고."
// 위에 점장이 보여준 여러 불평사항들에 대해 적당히 반응 해주세요. 점장을 까는 발언을 해도 상관없음!
반응 레스 후 약간의 시간을 드릴테니 직원 휴게실에서 여러분끼리 가볍게 잡담을 나눠주세요. -
116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22:14>>115 나메 오류...... (털썩
-
117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23:54왠지 모두들 지친 것 같군요... 힘내세요, 모두들! 이벤트 종료까지 거의 다 와갑니다!! 화이팅!!
-
118 마르코 유진 (7526E+58) 2016. 2. 21. 오후 11:24:12"흠, 전혀 부조리한 면접이네요. 하지만 역시 이지적인 미모처럼 무슨 생각이 있는걸까요?"
딱히 자신은 아무일도 하지 않았기에 가만히 휴게실로 들어가는 마르코였다.
"확실한건, 순탄치많은 않은 일상이 되겠네요." -
119 이름 없음 (7526E+58) 2016. 2. 21. 오후 11:27:21생각해보니 마르코주는 식당에선 일을 해본적이 음슴...
어캐 반응해야정상이지?! -
120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1:28:03매뉴얼대로라면 모든 상황은 완벽했다. 주방의 청결상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손님이 있을 때 청소하는 것이 더 예의가 아닌 일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장은 그저 트집을 잡으려는 듯 굴었고 나는 그저 그것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점장의 마지막 말이 끝나고, 느린 걸음으로 직원 휴게실을 찾았다. 휴게실로 들어오자마자 깊은 한숨을 뱉었다.
" 점장님, 기분 나쁜 일이 있으셨던 것 같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지. 이것도, 저것도 다 참는 수밖에. 애초에 저 점장에게 직원을 뽑으려는 마음이 있었을까? 글쎄. 모를일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웃어 넘기는 것 뿐. -
121 윤지아-E (22928E+60) 2016. 2. 21. 오후 11:29:58소스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은 지아는 동그랗게 떠진 눈을 한 번 깜박였다. 흠, 역시 기름에 문제가 있었나? 그녀는 고민했다. 일단 보편적인 서게르만 방식대로 올리브 기름을 쓰긴 했지만, 버터를 더 선호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소스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앞으로는 어떤 기름을 쓸 지에 대해서도 주문 시에 물어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 그녀는, 그나마 제일 걱정했던 미트볼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자 나름 안도했다. 그래, 이게 어디야. 난 막 엄청 갈굴 줄 알았는데. 작은 숨을 후 내뱉은 지아는 이내 늘어진 몸을 쭉 일으키며 휴게실로 들어섰다.
-
122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31:19>>119 사실 여러 상황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계속 진행하면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신나는 첫번째 이벤트가 멘탈붕괴 헬게이트로 변할 것 같아서 그냥 초스피드로 완료했어요. ㅎㅎ;; 이 이벤트에서 그다지 활약(?) 하지 못한 모든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미리 전할게요. 물론 아직 준비한 이벤트는 이것 말고도 많이 있는데다 이것처럼 분위기 안 좋은 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
123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1:31:40
커피를 건네고는 점장이 살짝 미소지어주자 안도한듯 긴장이 풀려 이경도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는 까탈스레 이어지는 점장의 말에 다시 긴장했다.
" 네 ! 다음부턴 잘 준수하겠습니다.. "
휴게실로 힘빠진듯 터덜터덜 걸어가던 이경은 긴장에 술기운에 잠이 오는듯 하다..
휴게실 의자에 쓰러지듯 앉아 눈을 감았다.
-
124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1:32:56난 메뉴얼은 전부 외워둔 상태다. 커피를 손님이 오시면 무조건 갖다 드리라는 말은 없었다. 암. 그렇고말고.
일단 난 주방에서 나와 사장님께 90도로 허리를 숙인다.
" 스파게티 소스에 문제가 있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그리고 대략 2초 후 몸이 올라가고, 전중하게 사장님께 말한다.
" 하지만 커피는 오직 고객이 원할 시에만 드린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청결은... 아시다시피 저희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요리를 준비했기에 그럴 겨를이 없었다는점을 알아주세요. "
정중하게 한다고는 했지만, 속은 조금 떨고있었다. 전직 군인이 떨 정도면 말 다한 상황이지. 여튼 난 그렇게 할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휴게실로 향한다. 순탄치 않은 직장 생활이 되겠군. -
125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1:33:01스파게티가 그렇게 맛이 없었나, 냄새는 좋아 보이는데. 커피가 자동으로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그게 되면 여기가 무한 리필 카페지, 패밀리 레스토랑인가. 지금 당장 청소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못 해봤기에 그 점은 확실히 잘못 했을지도. 아니, 잘못한건가? 매뉴얼이 시급하단 것을 또 한 번 느낀다.
"아, 문제집 안 가져왔는데."
가져왔어도 지금 상황에 푸는 건 무리겠지만. 직원 휴게실에 앉아 얼마 전에 미리 살펴본 공식들을 뇌내에서 조용히 외워나가다, 팔을 쭉 펼쳐 기지개를 한 번 하고 목을 좌우로 꺾어준다.
"피곤하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별로 한 건 없지만. -
126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34:27세상 만사, 메뉴얼대로는 안된다는 걸 알지만 신입인 사람으로써 가장 믿을만한 것이 메뉴얼인 것도 사실이다. 사실 다른 방법도 없었고. 가라앉혔던 게 좀 더 올라오려는 것 같아서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해야지. 진짜 막장이라면 그만두면 그만이다. ...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문 너머의 주방을 보며 걸음을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걸었다. 청소는 나중에 다 끝나면 하자. 메뉴얼도 좀 제대로 외워두고. 틀린게 있을지도 모르니까.
"...하아아.."
한 게 없지만 피곤하다. 아아. 아아아. 휴게실에 널부러진 채로 괴음. -
127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1:37:28그렇게 처음부터 모두가 피곤한 채로 시작했다고 한다. 앞날이 걱정되네요.
-
128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41:26고통받는 을들..
-
129 이름 없음 (7526E+58) 2016. 2. 21. 오후 11:42:04이게바로 점장의 횡포
-
130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1:42:13백야는 집 가서 두통약 먹고 앓아누웠다고 합니다.
-
131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1:44:36그래도 점장님이 웃어주셨다!!
-
132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44:56민아는 모두가 들어간 걸 확인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서 자신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릇을 치운 후 주방으로 들어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식기를 물과 세제로 가볍게 닦아낸 다음 세척기에 집어넣은 후
행주를 빨아와 자신이 앉았던 테이블을 닦은 다음 다시 그녀가 앉기 전 상태로 세팅까지 완료했다.
모든 상황이 정리가 끝난 걸 확인한 그녀는 직원 휴게실로 향해 그녀의 점원들을 바라보고 벽에 몸을 기댄 채 팔짱을 꼈다.
"... 잘들 쉬고 있나, 모두들?" -
133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46:06아무도 잡담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서 바로 다음 상황으로 진행했습니다. 반응 레스 써주시고 바로 다음에 마무리 들어가겠습니다.
-
134 점원 한시현 (29222E+55) 2016. 2. 21. 오후 11:48:01오늘의 면접을 끝내고 휴게실에서 조금 쉬던 무렵, 사장님이 들어오셨다. 벽에 팔짱을 끼고 기대서는 잘들 쉬고있냐고 물어본다.
" 네. 잘 쉬고 있습니다. "
하지만 당신이 다음에 뭘 시켜올지가 두려워지는군요. -
135 이름 없음 (00498E+54) 2016. 2. 21. 오후 11:49:28멍청했지. 나는 짧게 평하며 웃었다. 내 볼일을 끝냈다고 해서 정말, 말 그대로 멍청하게 마음을 놓아버렸다. 몸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이미 늦은 때였다. 선언하는듯한 목소리. 그리고 선뜩한 파공음이 내게로 내리꽂혔다. 떨어져나갈것 같은 어깨에 균형이 흐트러진다. 하는수 없이 한쪽 무릎이 바닥에 닿았고 어깨를 지나친 무기가 목에 닿으려 할 때였다. 여기서만큼은 다행히 늦지 않았다. 늦지 않았다면 늦었다는 판단을 할 새도 없이 저세상이었을터다. 능력을 발현시켜 몸에 한기를 두르고는 목을 가볍게 스치는 무기의 열기를 견뎌낸다. 그럼에도 화끈한 감각은 잔류하여 목 뒷덜미를 데운다.
"그 말은 저승까지 동행해주겠다는 말인가?"
어깨를 얻어맞자 마자 앞으로 몸을 굴려 날 공격한 누군가와 대치했다. 물론, 겨우 스친 뒷덜미 따위를 어깨의 통증에 비할 순 없었다. 젠장 벌써 열세군. 웃듯이 대답했지만 가면 안의 표정까지도 그러긴 힘들었다. 그래도 처지를 비슷하게만 만들면 확률없는 게임은 아니게 되겠지. 굴린 몸을 일으키는것과 동시에 내가 총을 꺼내들었으리란것을, 그녀는 지금 알고 있을까.
총구가 그녀에게로 겨눠진다. 이어서 골목엔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
136 마르코 유진 (7526E+58) 2016. 2. 21. 오후 11:49:40"아 예, 덕분에 말이에요."
무리한 요구를 하는 점장임에도 그는 밝게 웃어주며 이야기했다.
//사실 첫만남이라는 어색한 자리에 다들 이야기가 안나오는걸거에요.
이제 다음 일상부터는 좀 같이 일하던 사이라고 가정을하면은.. -
137 점원 한백야 (77196E+64) 2016. 2. 21. 오후 11:49:56" 물론이죠. "
그녀는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아무렇지 않게 내리며 말했다. 집에 타이레놀은 있던가? 이따가 가는 길에 사서 가야겠네. 여기서 잘리지나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안 잘린다고 해도 매일 두통을 달고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어머니와 선생님께 지어보이던 웃음을 여기서까지 꺼낼 줄이야. 뭐, 서비스업으로 일을 잡은 이상은 계속 웃어야겠지만. -
138 점원 유하연 (82331E+59) 2016. 2. 21. 오후 11:50:10멍하니 주위를 둘러보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점장의 목소리에 대응한다. 네, 덕분에 잘 쉬었습니다. 고마워라. 샤프로 값싼 갱지 공책에 문제 풀이를 끄적이던 사람을 갑자기 불러놓고 너무 하시네요. 이거 고용복지부 그런데에 신고 못 하나. 물론 오빠한테 걸리면 안 되니까 신고도 못 하지만. 단단히 걸린 느낌이다.
"네, 보다시피요."
반어법인지 그대로의 뜻인지는 본인이 스스로 고민 해보시면 되겠지만요. 누구 맘대로 손님을 놔두고 편히 쉬냐고 혼나거나 그러진 않겠지, 설마. -
139 점원 / 주이경 (08028E+58) 2016. 2. 21. 오후 11:50:39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던 이경은 점장의 목소리가 들리자 퍼뜩 깼다.
" 네?.. 네 ! 잘쉬고있었습니다 ! "
시키실게 또 있으신가 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
140 점원 서 서찬. (02577E+62) 2016. 2. 21. 오후 11:51:48아 잠깐 뒷처리. 뒷처리. 뒷처리이이. ...는 점장님이 그릇 그대로 두라고 하셨구나. 아 몰라. 자기가 한 말인데 설마 손바닥 뒤집듯 바꿔서 너네 왜 그릇 안치웠냐고 하지는 않겠지. 그렇게 믿는다. 엎어진 채로 그런 생각을 하다가 휴게실의 문이 열리자 그 쪽으로 슬쩍 시선을 주었다가, 식겁해서는 곧바로 자세를 똑바로 잡았다. 지금 내 옷차림이 어떠하더라. 막 구겨졌겠지 분명. 식겁한 채로 동공에서 지진을 일으켰다.
"..아, 네. 점장님."
으아아아. 는 속마음. -
141 윤지아-E (22928E+60) 2016. 2. 21. 오후 11:54:08지아는 휴게실에 들어서자 우선 소파에 몸을 털썩 눕히고 눈을 감았다. 오늘도 지친다···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힘들어. 아무래도 점장님 꼬장 때문인가? 점장님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는 것 같다는 백야의 말에, 동의한다는 표시로 고개를 잔뜩 주억거리고는 다시 소파에 푹 늘어졌다. 이제 앞으로 출근하면 맨날 이렇게 잔소리만 듣고 살아야 되나. 요즘 엄마 잔소리 안 듣고 살아서 돔 좋다 했더니. 여전히 몸을 등받이에 의지한 채, 핸드폰을 만지며 밍기적거리던 지아는 문득 휴게실 안으로 민아가 들어서자 화들짝 몸을 일으키며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아, 네, 네!"
잘 쉬고 있었어요!! 하고 커다랗게 한 마디 덧붙인 지아는 몸을 잔뜩 긴장 시키고서 민아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142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57:33모두가 피곤한 눈빛이어서 잡담조차 할 여력도 없는 듯 하다.
민아는 이런 모두의 모습을 보며 살짝 눈을 감고 무언가 생각을 하다 말을 계속한다.
"일단 내 말도 안 되는 지시에 아무런 불평도 안하고 모두 다 이행해준 모두에게 미안하고 고맙단 말을 전할게.
.. 방금 내가 보여준 모습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진상 손님들의 모습을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종합해서 보여준 거야.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걸 주문하고, 별 해괴한 걸로 트집 잡아버리고, 방금 전 상황은 아니었지만 심한경우에는 성추행 상황도 종종 발견되지."
잠시 말을 쉰후 그녀는 휴게실 안 점원들의 얼굴을 한 명씩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내가 미트볼을 추가해달라는 말을 했을 때 백야 너는 내 주문에 그 어떤 불평도 하지않고 웃음을 유지한 채 묵묵히 주문을 전달하러 갔었어.
그런 이상한 주문을 들었을 때 지아와 시현이는 미트볼 하나를 여유분으로 만들어놔서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는, 나조차도 예상 못한 반응을 보여줬고.
커피 하나 때문에 화를 내면서 일갈을 할 때 이경이는 그렇게 긴장되는 상황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내게 무엇을 마실지 물어보고,
내가 주문한 그대로 커피를 성공적으로 타왔어.
그리고 시현이는 분명 화가 나고도 남을 상황에서 조리있게, 그리고 침착하게 가게의 상황을 나에게 알려주었고.
.. 다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손님의 갑질에 현명하게 대처해 주어서.. 솔직히 놀랐어. 그리고 무엇보다.."
또 다시 말을 쉰 후 그녀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 아무도 화를 내지 않았어."
물론 그녀가 시험 내내 들려왔던 불평불만을 듣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녀의 요점은 단 하나. 그 누구도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난 다른 것보다 여러분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다.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문자 하나만 날렸는데도 이렇게 다들 모여주었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인 내 앞에서 만큼은 웃음을 잃지 않고 대접해주었어.
... 화내고 싶으면 지금 화내. 난 지금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 시간을 이런 일에 빼앗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치만..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고맙고, 앞으로 열심히 하자는 거."
이 말까지 마친 민아는 갑자기 벽에서 몸을 떼더니 곧바로 양손을 모아 얼굴에 가득한 미소와 함께 공손한 자세를 취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업무를 책임질 블루 마리 타운의 점장인 윤.민.아.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허리까지 숙여 모든 이들 앞에서 인사를 마친 그녀는 다시 한 번 모두를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피곤할테니까 이만 가서 쉬어. 뒷정리는 내가 다 할테니까. 아니면 여기서 서로 얘기 나눠도 되고.
.. 난 가게 홀에 계속 앉아 있을 테니까 나한테 할 말 있는 사람은 나와서 맘껏 하도록 해. 지금 난 그 말을 듣고도 남을 인간이니까." -
143 ◆vbSJrc2lnA (25285E+54) 2016. 2. 21. 오후 11:57:59그렇게 점장은 홀에 앉아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첫 번째 이벤트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이벤트를 기획해보는게 처음이라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한게 여실히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 속 캐릭터 처럼 불평없이 잘 따라와주신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그럼 저도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블루 마리 타운 스레의 스레주이자 꼴통 점장 민아의 주인인 민아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캐릭터는 자유롭게 집에 돌아가시거나, 다른 캐릭터와 일상을 돌리시거나, 점장에게 욕을 퍼붓거나 하시면 됩니다. -
144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01:15근데 혹시 레스토랑 내부에 피아노같은 거 있나요.
바이올린 있으면 서찬이 엄청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보통 레스토랑에 그딴 거 없다.. 피아노라면 있던데 말이죠! ...드라마 속에서! -
14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02:08그리고, 사실 불평보다는 캐붕에 집중하느랔ㅋㅋㅋㅋㅋㅋㅋㅋ
진행 자체에 불만은 없었어요 레주! -
146 이름 없음 (8891E+53) 2016. 2. 22. 오전 12:03:11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한 삼십분이면 가야해서요 ;ㅁ; -
147 점원 한시현 (94338E+50) 2016. 2. 22. 오전 12:03:25.... 난 사장님의 말을 하나하나 전부 경청했다. 그리고 그 말을 전부 듣고, 사장님이 밖으로 나갔을때 나온 소리는 이거다.
" 하! "
이거 정말, 화를 낼래야 낼 수 없게 만드네. 아까까지 보여준기 연기... 사장님으로써는 좋은 의도로 한거겠지. 와아. 한방 먹은건가, 아니면 가르침을 받은건가. 모르겠다.
그렇게 나는 의자에 앉은채로 벽에 기대서 피식 웃었다. 나쁜 분이 아니라는건 확실하게 알았네. -
148 점원 한시현 (94338E+50) 2016. 2. 22. 오전 12:03:56저와 돌리고 싶으신 분은 언제나 찔러주시면 됩니다!
-
149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전 12:04:08>>144-145 점장님에게 피아노를 설치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홀 어딘가에 그랜드피아노를 설치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ㅠㅠㅠ
-
150 이름 없음 (8891E+53) 2016. 2. 22. 오전 12:04:45그래도 돌리고 싶어진다....'ㅁ'
일상의 시점은 어떻게 해야하나.. -
151 점원 한백야 (92178E+59) 2016. 2. 22. 오전 12:04:51수고하셨습니다!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점장 반응이 어떨까 정말 궁금했어ㅋㅋㅋㅋㅋㅋ 나도 민아주 진행에 불만은 없었고, 오히려 다음 반응이 너무 기대됐어ㅋㅋㅋㅋ
-
152 점원 / 주이경 (122E+52) 2016. 2. 22. 오전 12:05:48수고하셨어요!!
-
153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06:10피아노보다는 바이올린이..
사실 서찬이 설정 짜면서 많이 고민한게 그거죠!
요리사 쪽에 비중을 둘까 바이올리니스트 쪽에 비중을 둘까...
사실 아직도 못 정했.. -
154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전 12:06:32레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155 점원 한시현 (94338E+50) 2016. 2. 22. 오전 12:06:44다들 수고하셨어요!
-
156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07:18아차차.
모두 수고하셨어요! 점장님도! 점원분들도! -
157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전 12:07:32>>153 안 그래도 서찬이 개인 이벤트 중 가게가 한산한 시간에 점원 모두를 모아놓고 서찬이의 바이올린 연주회를 가져보는 이벤트를 할까 생각중이었습니다.
-
158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전 12:09:03모두 정말 감사해요! 다음 토요일이 네 번째 주말인 만큼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할테니 그 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
159 윤지아-E (34054E+54) 2016. 2. 22. 오전 12:09:24지아는 민아가 또 어떤 말을 할 지 몰라 잔뜩 긴장하고 있었으나, 휴게실로 들어선 그녀는 별 달리 핀잔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칭찬만 잔뜩. 잠깐 눈동자만 데록 뜬 채로 고개를 갸웃거리던 지아는 이어지는 민아의 말에 얼른 손을 내저으며 반의했다.
"아, 아니에요! 저야말로 실수도 많이 했고, 또···"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재빨리 할 말을 생각해내려 애쓴 그녀는 이내 커다랗게 미소지으며 답했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 점장님!"
//레주랑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물개 박수 -
160 점원 한백야 (92178E+59) 2016. 2. 22. 오전 12:09:43점장의 말이 끝나자 얼굴 위의 웃음이 흐릿하게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노곤한 웃음인지, 단지 엷어진 것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웃음이 조금은 진심을 담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게 다 연기였다니. 대단하네. 점장의 말을 듣고 나니, 어쩐지 서비스업이 내 천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도, 하고싶지도 않았던 경제학과는 다르게.
그녀는 직원 휴게실을 나와 점장이 앉아있는 홀로 향했다. 발걸음은 아까와는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가벼웠다.
" 저도 잘 부탁드려요, 점장님. "
//백야주는 여기서 리타이어! -
161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전 12:11:32잘가요, 백야주!! 수고 많이 하셨어요~!!
-
162 점원 한시현 (94338E+50) 2016. 2. 22. 오전 12:11:44백야주 잘자요!
-
163 이름 없음 (8891E+53) 2016. 2. 22. 오전 12:12:34백야주 잘자요~
-
164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12:53>>157
우와아!!
아, 서찬이 바이올리니스트 쪽으로 간다면 서찬이 뒷이야기 좀 바뀔 거에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멍하니 살다가 겨우 정신 차리던 와중에 손을 뻗게 되어 인정받은게 바이올린이라고..! -
16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13:04백야주 잘자요! 좋은 꿈!
-
166 점원 윤지아 (34054E+54) 2016. 2. 22. 오전 12:14:11앗 백야주 잘 자요 굿밤!
-
167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전 12:14:55모두들 수고하셨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민아주는 그럼 두 번째 이벤트 프롤로그를 올리고 위키 작업 마무리 후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내일 뵈요!
-
168 점원 한시현 (94338E+50) 2016. 2. 22. 오전 12:17:35잘가요 민아주!
-
169 점원 윤지아 (34054E+54) 2016. 2. 22. 오전 12:19:04엽 민아도 굿밤 되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손수건
-
170 점원 / 주이경 (122E+52) 2016. 2. 22. 오전 12:19:13으아ㅏㅏ이경주도 잘게요
다들 잘자요 ! -
171 점원 :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2:20:26모두 잘자요!
-
172 점원 윤지아 (34054E+54) 2016. 2. 22. 오전 12:24:12이경주도 잘 자요! 들어가시는 분들 모두 굿밤!
-
173 줄이-유민아(Ev.Pro.) (95381E+48) 2016. 2. 22. 오전 12:26:36꼬옥 감긴 내 눈 사이로 빛이 들어와요. 또 아침이 시작된 듯 하네요.
저의 주인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내 밥통에 밥을 쏴아아 쏟아붇고 계세요.
제 머리를 쓰다듬으시면서 뭐라뭐라 말씀을 하시네요.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좋은 말일거에요.
"야옹~"
저도 제 주인님의 말에 어떻게든 보답을 해드리려고 해요. 주인님께서 제 말을 들으실 진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주인님도 간단하게 아침을 드시더니 바쁘게 옷을 갈아입고 집 밖으로 나가시네요.
요즘들어서 주인님이 바쁘신건지 저랑 놀아주시는 시간이 줄어들어 조금은 섭섭해요.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뒤로 쭉 늘여 하품을 해봐요.
주인님께서 나간 집 안의 모든 물건은 이제부터 모조리 제 거라는 걸 주인님은 알면서도 모른 척 하시는 거 같아요.
열려 있는 방문으로 들어가 주인님 침대에 풀쩍 올라가서 주인님의 채취를 맘껏 느껴봐요.
그 옆에 장롱에 들어가서 주인님의 옷들도 이리저리 만져보고요.
다시 거실에 나와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장난감 공을 입으로 물어 아무렇게나 던져봐요.
어, 공이 접시에 부딫혔네요. 쨍그랑. 접시 하나가 깨져버려요. 저거 어떻게든 숨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다급해진 마음에 빨리 깨진 접시쪽으로 가려던 찰나 제 몸이 갑자기 높이 들려버려요.
고개를 돌려보니 주인님이 계시네요. 아마 집에 뭔가를 두고 내려간 것 같아보여요.
이유가 어찌됐든 주인님의 얼굴이 그다지 편해 보이지 않네요. 전 어떡하면 좋죠...?
****
"또 저질렀냐...!!"
줄이의 목덜미를 잡고 높이 들어올려 그 녀석의 눈을 노려본다.
이 녀석, 어떻게 내가 잠깐 나간 사이에 집 안을 이렇게까지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거야.
참 대단하다. 대단해서 말도 안 나와!
-야옹~
"야옹은 뭘 잘했다고 야옹이야! 너, 오늘 하루 간식 없을 줄 알아!!!" -
174 서리주 (44439E+53) 2016. 2. 22. 오전 6:47:03이벤... 놓쳤다는 것.. 8ㅅ8 이번주 내내 새벽에 일찍 나가야 해서 어제 일찍 잤더니 이벤트를 놓쳤다는 것ㅠㅠㅠ
조금 이르지만 아침갱신할게:) -
17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전 8:32:46백야주 모닝갱신!
-
176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전 10:38:34스레주가 갱신합니다!
-
177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0:43:47시현주 갱갱신!
-
178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전 10:47:39반가워요, 시현주!
-
17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전 11:24:32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네요.
-
180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전 11:51:13출근!
-
18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00:21음음 서리주가 다시 리갱! 모두 맛점하고 있으려나:9
-
182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11:42전 아직 쌩쌩하게 살아있습니다!
-
183 백야주 (26417E+48) 2016. 2. 22. 오후 12:13:19세미나 다녀온 백야주 리갱! 집 가서 밥 먹을 일만 남았다!!!
-
18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14:15앗 시현주 안녕! 점심 안 먹는 거야?
백야주는 어서와! 세미나 듣는 거 귀찮지 않아? 난 못듣겠더라:( 맛있는 거 먹어! -
18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2:14:51모두모두 좋은 아..침이 아닌 점심이군요!
아무튼 모두 어서와요! -
186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12:16:36스레주가 밥 먹으면서 출근합니다. 근데 서찬주. 출근이라는 말도 굉장히 어울리네요, 이 스레에서 ㅎㅎㅎ
-
187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18:22서찬주도 안녕! 서찬주는 맛밥했어?
점장님도 어서 와요! 왠지 점장님한테는 자동으로 존대가 나가는 기분... -
188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2:18:41점원 한정으로 어울리는 거지만요!
단골분들은..어.. 방문? -
18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18:47다들 안녕하세요!
>>184 점심은 거의 1시쯤에 먹어요. 습관이 그렇게 된 터라... -
190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2:19:10>>187
아직요! 그래서 배가 고파요!
점장님은 점장님이시니! -
19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20:35>>188 주문할게요! 하면서 갱신하면 되려나?
>>189 하긴... 보통 학교에서도 점심은 12시 반 정도에 먹으니까...
>>190 그런건가... 하긴 점장님 해놓고 반말하면 안 어울릴 것 같다ㅋㅋㅋ 배고프면 점심 먹어야지:( 바빠? -
192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2:22:36>>191
안바쁜데 일어난 게 금방이라(..)
주문할게요! 괜찮네요! -
193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12:22:47주문할게요를 줄여서 주문! 이라고 외치면 될 듯 하군요!
점장님 해놓고 반말하셔도 뭐 상관은 안합니다. 점장님, 밥 먹었어?? 이런식으로...? -
19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25:05>>192 ㅋㅋㅋㅋ 사실 나도 새벽에 나갔다 오니까 너무 졸려서 아침 건너뛰고 잤는데... 방금 일어나서 방금 밥 먹었어ㅋㅋㅋㅋ
>>193 그래 그럼 주문! 하면 되겠당XD 음... 존대와 반말의 조화도 미묘한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러고보니까 점장님은 뭐 먹고 있어? -
195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12:27:18>>194 사무실에서 도시락 먹고 있습니다. 돈가스 맛있네요... XD
-
196 백야주 (48695E+49) 2016. 2. 22. 오후 12:28:15>>184
귀찮긴 한데 신청해놓고 안 듣긴 좀 그래서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미있기도 하고! -
197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29:13>>195 도시락... 도시락도 가끔 맛있는 데서 먹으면 맛있는 것 같아. 다 식은 거 먹을 땐 좀 처량하긴 하지만...ㅠㅠ
>>196 하긴 그건 그렇지... 음 그럼 내가 재미없는 세미나만 골라다닌건가! -
198 백야주 (48695E+49) 2016. 2. 22. 오후 12:33:05>>197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서 그럴지도 몰라ㅋㅋㅋㅋ 같이 동아리 했던 애들이랑 학교 선생님이랑 하는 소규모 세미나거든ㅋㅋㅋㅋㅋ -
199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33:53>>198 아하 그렇구나! 하긴 좋아하는 분야라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당...
-
200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39:22>>199
다만 시간이 너무 일러...9시라니8ㅁ8 방학에 9시는 학기 중의 6시와 동급이란 말이야... -
20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40:46>>200 백야주도 일찍 나갔구나ㅠㅠㅠ 방학에는 늦게까지 엎어져있고 싶은게 사람마음인데... 오전엔 나가기 정말 싫지 ㅇ<-<
-
202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41:23돌아왔다아아아! 밖에서 키우던 개가 풀려 잡아왔습니다. 망할자식...
-
203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42:23>>202 시현주 다시 어서와! 엑 개 키우는구나. 부럽다... 근데 잘못했으면 큰일날 뻔했네. 많이 활발한 개인가봐?
-
204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45:46>>203 아직 어려서 그래요. 몸은 다 컷지만... (대형견) 머리가 다 안컸어! 제발 날뛰지 말아줘!ㅠㅠㅠㅠ
-
20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45:54>>201
준비하는 것 때문에 7시에 일어났다능... 방학때는 12시 전은 다 새벽같아ㅋㅋㅋㅋ
>>202
고생했어! 개 달리는거 엄청 빠르지 않아? 그걸 잡아오다니ㅋㅋㅋㅋㅋ대단하다! -
206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47:06>>204 ㅋㅋㅋ 뭔지 알 것 같아! 대형견이라도 귀엽겠다.... 그래도 사고칠 때는 진짜 열불 터지지ㅋㅋㅋ 수고했어!
>>205 7시면 거의 등교시간....ㅠㅠㅠ 맞아맞아... 늦게 자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ㅋㅋ -
207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48:50>>206
학기중에는 다섯시에 깨도 멀쩡한데 방학에는 몇시간을 자도 졸려8ㅅ8 -
208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49:38맞아맞아 꼭 학기 중의 피로가 방학에 밀려오는 기분이야ㅠㅠㅠ
-
20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51:23>>205 신나기는 했지만 다행히 최고속력으로 뛰지는 않았나봅니다... 추격전 끝에 잡았죠.
>>206 귀엽... 기는 하죠. 평소에는... -
210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54:12>>208
그래서 방학이 더 빨리 가는걸지도 몰라. 하루의 반 정도를 자니까ㅋㅋㅋㅋㅋ
>>209
다행이네. 좀 더 단단히 묶어놔야겠다.. 문을 잘 잠그고 다닌다던지! -
21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56:12>>210 ㅋ큐ㅠㅠㅠㅠ 가장 즐거운 시간이 가장 빨리 지나가는 건 불공평해ㅠ
>>209 아 그거 무슨 느낌인지 알것 같앜큐ㅠㅠㅠ 시현주 힘내... 원래 애완동물 키우는 건 육아하는 기분이랑 비슷하대. -
212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2:59:01>>210 .... 야, 너 어떻게 나갔더라?
개 : 점프해서 넘었어! -
213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01:36>>211
그러니까ㅠㅠㅠㅠㅠ
>>212
쓸데없이 해맑다... -
21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03:14>>212 ㅋㅋㅋㅋ 꼭 애가 사고 쳐놓고 즐겁다고 웃는 걸 발견한 기분이야...
>>213 하지만 방학 중 시간 관리 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ㅠ -
21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05:07>>214
그렇지. 그래도 할 건 해야하고... -
216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1:06:30밥 먹고 왔습니다. 방학... 하아... 내 휴가 언제더라....
-
217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07:19>>215 응... 근데 심지어 이젠 그 방학마저 끝나려고 해....!(끔찍) 그리고 모의고사를 치겠지(더 끔찍)
아까부터 계속 같은 노래 돌려듣고 있는데 좋긴 한데 슬슬 물리려고 한닼ㅋㅋㅋㅋ -
218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7:41다음에 또 넘어가면 집에 담벼락을 만들어버릴테다... 후후후...
-
21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7:57스레주... 저런저런...
전 밥먹고 올게요! -
220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08:00밥먹고 왔어요! 다시 왔어요!
그러니 돌릴분. -
22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08:39세상에 점장님....(눈물)
시현주는 다녀오고 서찬주는 어서와! -
222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0:46>>216
저런...
>>217
으아유ㅠㅠㅠㅠㅠ모의고사... 학원에서는 벌써부터 모의고사 대비한다고 난리지!
>>218-219
ㅋㅋㅋㅋㅋㅋ밥 맛있게 먹고 와!
-
223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1:20서찬주 어서와! 돌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밥을 먹는 관계로...
-
22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12:46참 그러고보니 점장님! 어제 서리주는 이벤 참가 못했는데 어디... 그냥 참가한 걸로 치면 되는 거야? 아님 사정상 못 온 걸로?
>>222 ㅋㅋ... 모의고사는.... 실력으로 치는 거야....(눈물(헛소리 -
22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6:46>>224
(쥬륵 -
226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1:16:55>>224 서리는 사정이 있어서 참가를 안 한걸로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따로 면접 시험을 볼 예정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후후후...
-
227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18:39>>225 사실 3월 모의고사는 거의 복습인데 그걸 다시 훑을 수 있을리가 만무하잖아! 그러니까 그냥 작년 재작년 그리고 몇 개만 더 풀어보고 마는 거지....(눈물
>>226 점장님 무서워(부들부들) 그럼 서리는 잠깐 부모님 댁에 갔다오는 겸 남친 면회하러 가서 못 온 걸로! -
228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3:55밥 다 먹었다! 떡국 존맛!
>>227
학원은 다시 훑더라고... -
229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5:36떡국 맛있지ㅠㅠㅠ 나는 떡은 좋아하는데 먹으면 금방 체해서 잘 못먹겠더라구ㅠㅠ 설날에도 떡국은 반그릇 정도만. 더 적게 먹을 때도 있구.
학원... 학원은 다녀본 적이 없어서ㅠ 한 한 달 쯤 전에 과학학원 다니기 시작했나... -
230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27:05난 떡국 국물이 좋아서ㅋㅋㅋㅋ 학원은 4년째 다니고 있어... 안 가면 공부를 안 하더라고ㅋㅋㅋㅋ
-
23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28:17아 국물... 나는 잘 모르겠어. 떡국 끓일 때 멸치 같은 거 넣고 끓이면 비려서 못 먹겠더라구, 난.
하긴ㅋㅋㅋㅋㅋ 뭔가 자동적으로 퍼지게 되지. -
232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0:05우리는 사골국으로 해. 그게 아니면 고깃국물이고. 그래서 맛있지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밥 먹고 나니까 심심하네..
-
233 점원 유하연 (54389E+49) 2016. 2. 22. 오후 1:31:43하연주 갱신. 마취 주사는 왜 이렇게 아픈 걸까요... 다신 맞고 싶지 않아...
-
23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32:07아 맛있겠다. 나 사골국 같은 거 좋아해. 사실 한국의 국은 대부분 좋아하지만ㅋㅋㅋㅋㅋ
서찬주가 방금 돌릴 사람 구하지 않았어? 지금 없나...? -
23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2:13하연주 어서와! 마취주사는 왜...? 어디 아파?
-
23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32:22밥 먹은 후 과자 달라던 사촌동생을 물리적(?) 으로 잠재운 후 왔습니다. 가볍게 돌릴 분 구해볼까요.
-
237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2:33>>234
없는 것 같아... -
238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32:42하연주 어서와! 마취주사라니 무슨 일 있었어?
-
239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3:12>>236
손! -
240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33:50시현주 어서와! 물리적으로 잠재웠다니 뭔가 때렸다는 느낌이야...
-
241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35:12>>239 선레는 공평하게 다갓으로 하죠!
<dice min=1 max=2> = 1
1.시현
2.백야 -
242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35:55>>240 심하게 때리지는 않습니다. :D
그나저나 선관에서 짠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상을 돌리다 보니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해야하나...? -
243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7:02그 다음날로 할까? 선관대로 들킨 다음날!
-
24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1:38:28그럼 난 2시까지만 잠깐 잠수할게!
-
24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38:57서리주 잘가!
-
24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39:25>>243 흠. 좋아요! 그럼 선레쓰러 갑니다!
서리주 다녀와요! -
247 점원 유하연 (65722E+56) 2016. 2. 22. 오후 1:41:02그냥 조금 간단한 수술 하고 왔어요. 사람이 많다!
-
248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47:22>>247 ㅅ..수술!? (동공지진)
-
249 시현 - 백야 (94338E+50) 2016. 2. 22. 오후 1:50:33휴우. 오늘 하루도 바쁘긴 하지만 어떻게든 잘 흘러가고 있었다. 요리도 그럭저럭 잘 만들어지고, 진상 손님도 없는듯 하고. 다만 신경쓰이는게 한 가지 있다면, 저기 보이는 플로어 스탭인 백야씨랄까... 어제 봤던 모습... 분명 잘못본건 아냐...
레스토랑의 사람이 점점 사라지고, 우리에겐 휴식 시간과 같은 시간이 찾아올 무렵, 나는 한 손이 프라이팬을 든 채로 주방에서 나왔다. 백야씨는 어제 내가 본 '그 모습' 과는 달리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영업용 미소를 띄운 채 말이다.
" 저기... 안녕하세요? "
어차피 사람도 없고 하니, 심심하게 가만히 서있는것 보다는 말이라도 하는게 좋다고 생가갷서 먼저 인사를 한다. 물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 겠지...?
" 어젠 잘 들어가셨죠? "
분명히 게으름의 절정에 이른 표정을 하고서 집에 가는걸 봤다. 그런 상태라면 조금 위험했을 수도 있는데... -
250 점원 유하연 (57644E+54) 2016. 2. 22. 오후 1:55:24>>248 이번엔 전신마취 아니고 부분마취여서 간단했어여! 걱정 문제 없음!
하연이와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찔러주세요! -
251 점원 한백야 - 점원 한시현 (92178E+59) 2016. 2. 22. 오후 2:04:26어제 밤은 상당히 위험했다. 솔직히 들켜봤자 무슨 피해가 있는건 아니지만, 필요 이상으로 깊게 엮이는건 사양이거든. 오늘부터는 퇴근하고 집에 갈 때도 조심해야 되는걸까. 귀찮은데. 하루 왼종일 웃고 있으면 얼굴 근육도 혹사당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아아아아. 거기서 신경 끄자. 계속 생각해봐야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에 방해되니까.
바쁘게 돌아가던 레스토랑 안은 조금씩 한산해져갔다. 그와 동시에 휴식시간도 찾아왔고. 그래봤자 손님 한 분이 남아계시면 아직 휴식시간이 아닌거지만. 마침내 마지막 손님이 나가시고, 한산한 시간대가 시작되었다. 딱 그 때 맞춰서 말을 건 이 남자 때문에 편히 쉬기는 글렀지만.
" 아, 안녕하세요. 물론 잘 들어갔죠. 근데 그건 왜요? "
그녀는 그저 싱글 웃었다. 어제 그 표정은 그가 잘못 본 것이라는 듯이. -
252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09:18작게 노래 부르면서 놀다가 어머니가 들어오셨네요.
(흑역사 적립 -
253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2:11:32>>252
어엌ㅋㅋㅋㅋㅋㅋㅋ -
254 점원 유하연 (41567E+51) 2016. 2. 22. 오후 2:15:35>>252 ㅋㅋㅋㅋㅋ공감 된다...
-
255 시현 - 백야 (94338E+50) 2016. 2. 22. 오후 2:17:06그녀가 웃어보인다. 그 웃음을 보고있노라면 어제 그 모습은 조금씩 지워지게 되는것 같았지만, 어제 그 모습은 너무 강렬해서, 점처럼 지워질래야 지워질 수가 없었다. 평소랑 너무 심하게 달랐거든...
" 아, 아무 일 없었다면 다행이구요, "
근데 별로 그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정말 그 모습 위험해보였다고...
" 어... 집 갈때 상당히 위험해 보여서요. 혹시나 한거죠. "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며 말했다. 내가 참견한다고 막 싫어하는거 아냐? 그래도 같은 직원으로써 조금 걱정하는건 괜찮다고 본다. 본지 얼마나 됬다고! 라고 해버리면 할말 없지만. -
256 점원 한백야 - 점원 한시현 (92178E+59) 2016. 2. 22. 오후 2:27:08" 음. 제가 평소랑 많이 달랐나요? 잘못 보신 건 아니구요? "
그녀는 전 멀쩡했는데.. 라고 덧붙였다. 상당히 위험하다, 라. 이미 이 시점에서 그게 자신이 아니었다고 하기는 늦었다는걸 알고 있다. 하지만 뭐 어쩌겠어.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애초에 그녀가 아닌 척 능청을 떠는 이유는 한 가지였다.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기 위해서.
" 어쨌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요즘 점장님 댁이 시끄럽던데.. 점장님 혹시 애완동물 키우시나요? "
여기서 이 이야기는 끝. 그녀는 능청스럽게 화제를 돌렸다. 위층이 가끔 시끄러운 것도 사실이니까 이 정도면 그 이야기는 더 이상 안 꺼내주겠지. 애초에 그 이야기는 왜 꺼낸걸까? 일부러 무슨 의도를 가지고 꺼낸 것 같지는 않은데. 모든 사람들이 그 애들 같은건 아니니까. -
257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2:30:37잠깐 일하다 슬쩍 보니까 일상이 돌아가고 있어... 기쁘다! 첫 일상이야!! (카메라
-
258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33:24그럼 저도 일상을 돌려볼까요!
돌리실 분 손손! -
259 ◆vbSJrc2lnA (84487E+48) 2016. 2. 22. 오후 2:38:32>>258 저는 돌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관전만 하고 있겠습니다. 퇴근하고 돌릴 수 있다면 돌리겠지만... (그치만 야근에 걸린다면 어떨까? 야! 근!)
-
260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41:02(또르륵...☆★
-
261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2:41:59노래부르면서 하는 건 그냥 일상적인 흑역사 아닌가요... 조금 늦었지만 서리주 리갱할게요!
그리고 점장님.... 만약 야근 걸리면... 힘내요ㅠㅠㅠ -
262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2:53:45
-
263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54:57네 돌릴래요!
선레는 누가! -
264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2:56:13다이스한테 맡겨볼까요?
<dice min=1 max=2> = 1
1 신서리 2 서서찬 -
26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56:28다갓이 서리보고 하라네요!
기다릴게요! -
266 점원 신서리 (44439E+53) 2016. 2. 22. 오후 2:56:42엩 저네요. 그럼 서찬주 딱히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지!
-
267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2:57:15>>266
그다..지요..?
어떤 상황이든 좋아요! 어떻게든 이을테니! -
268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3:00:00아무래도 시현주가 사라진 것 같다... 집 가서 그림이나 그려야겠군!
-
269 신서리 - 서서찬 (44439E+53) 2016. 2. 22. 오후 3:06:42어제 면접이 있었다고 하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 부모님 댁으로 올라갔었다. 곧 제대하는 남친도 만나고 왔으니 남는 장사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어색함은 어쩌면 좋아. 아무래도 오늘은 주방에만 들어가는 클러치를 조금 자제해야할 것 같았다. 엄마 레스토랑도 아니고, 나도 어디까지나 일개 직원일 뿐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오전타임을 어떻게 아슬아슬하게 잘 보낸 것 같았다. 자꾸 욱하고 치밀어오르는 게 생길뻔 하긴 했지만, 다른 키친 스텝들도 잘해줬고. 하지만 이 짓 계속 하다가는 신경줄이 모두 긁혀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람은 안 하던 짓을 하면 안 된다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이런 성격 미리 고칠 걸 그랬나. 이탈리아, 에서라던가.... 아냐, 거기선 이 성격이 오히려 필수였어.
점심시간도 다 지나고 이제 1시간 정도 뒤면 저녁타임이 오는 시간. 그리고 오전 타임과 오후 타임 알바가 바뀌는 시간. 아직 몇 명의 손님을 제외하면 손님도 그닥 없는 시간. 잠깐 한숨 좀 돌릴 겸 주방에서 나왔다. 화장실도 가고 싶었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니, 플로어 스텝이 조금 는 것 같았다. 오후타임 애가 들어온 걸까. 어려보이는 걸 보면 정말 애가 맞는 것 같았다. 학생인가? 어딘지 낯이 익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가가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오후타임인가봐?"
/백야주 잘가! -
270 점원 / 주이경 (30152E+55) 2016. 2. 22. 오후 3:19:16이경도 출근(갱신) > <
-
271 서찬 - 서리 (14646E+56) 2016. 2. 22. 오후 3:20:11//그림러는 신기해요! 잘 다녀와요!
어제는 반쯤 헬이었던가. 그 후 집으로 돌아갔을 때 신체의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감으로 엎어짐, 이후 즉시 숙면이라는 과정을 진행하게 되었기에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그 불유쾌한 경험을 다시금 곰곰히 떠올리며 생각하였다. 15분내로 들어가기 위한 뜀박질. 짜증이 그대로 보이는 점장님. 그러니까, 진상 손님이라는 걸 진작에 경험시켜주며 어떻게 시험이었나 뭐였나 받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짜증이 솟다못해 천장을 후려 쳤지만, 다행스럽게도 점차 진정했고. 17세 예민한 청소년치고는 꽤 어른스럽게 행동하지 않았나 싶었다. 모 친구 녀석이었다면, 불만을 그대로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을까. 확실히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들고, 나는 그것과 다르다는 꽤 어린 자랑스러움이 떠올랐다. 덕분에 기분도 상승, 적당적당하게 웃으면서 반 정도 놀고 반 정도 공부한 이후에 바로 레스토랑으로 향하였다. 걸음은 어제보다 느리지만, 어제보다 가벼운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오후타임. 뒷문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챙겨온 장식품도 달았다. 고양이 꼬리 같으려나.) 크게 기지개를 킨 다음에 일을 시작하였다. 사근사근하게 웃으며 "어서오세요 손님!"
"응? 아. 네. 맞아요. 안녕하세요 누나?"
다가오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아서, 몸을 돌려 바라보니 어쩐지 조금 익숙한 여성이 보였다. 누나겠지?
-
272 서찬 - 서리 (14646E+56) 2016. 2. 22. 오후 3:20:21어서와요 이경주!
-
273 서찬 - 서리 (14646E+56) 2016. 2. 22. 오후 3:22:45아직 서찬이 캐릭터를 제대로 못 잡아서 캐붕이 있을 것 같고 답레가 느릴 것 같습니다..!
죄송...! -
274 이름 없음 (2585E+53) 2016. 2. 22. 오후 3:25:59손님시트는 언제부터 받나요?
-
275 점원 / 주이경 (30152E+55) 2016. 2. 22. 오후 3:27:37손님..언제부터받으신다하셨더라..
-
276 서찬 - 서리 (14646E+56) 2016. 2. 22. 오후 3:30:37레주가 오셔야 확답을...
-
277 ◆vbSJrc2lnA (19283E+51) 2016. 2. 22. 오후 3:31:00그러고보니 손님시트를 언제 받는지 얘기를 안 드렸네요. 손님시트는 두 번째 이벤트 이전에 열 계획이니 빠르면 오늘 자녁에 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일이 너무 많다면 늦어질 수도 있지만요..
-
278 신서리 - 서서찬 (44439E+53) 2016. 2. 22. 오후 3:35:41"응. 사실 어제 사정상 면접에 참가를 못해서. 지금 좀 한가하니까 혹시 괜찮으면 짧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해서."
물론 물어보는 거라면 다른 키친 스텝에게 해도 별 문제는 없었지만 주방에서는 당연히 사담은 금지다. 다른 사람이 용납해도, 심지어 점장님이 용납해도 내가 그걸 용납 못 한다. 그리고 뭐, 나머지는 이러저러 바쁘고 해서. 우연히 타이밍 맞은,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한 얘한테 물어보기로 한 거다. 대충 분위기 보니까 별로 즐거운 면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내가 과거를 읽는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으니까. 점장님한테 직접 물어보기엔 왠지 눈치보이고.
"응, 그나저나 내가 누난 걸 아는 구나?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니?"
명찰에 있는 이름을 눈으로 쓱 훑었다. 서 서찬. 왠지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도 슬쩍 풀어볼 겸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슬쩍 웃었다. 학생인 것 같은데, 대학교도 졸업할 나이인 내가 늙지 않았다는 게 더 이상한 거지만, 이래 보여도 청춘이란 말이지.
/이경주 어서와! 손님 시트는 아직 말이 없으셨던 듯.... 괜찮아, 서찬주. 느긋하게 해도 돼! 나야말로 짧아서 미안... -
279 이름 없음 (49415E+54) 2016. 2. 22. 오후 3:40:49고마워양! 기다릴게~
-
280 서찬 - 서리 (14646E+56) 2016. 2. 22. 오후 3:54:07"어제 면접이요..? 아."
소년의 표정이 영 좋지 않아졌다. 하루 정도 지난 과거의 기억은 아무래도 좋은 축에 끼는 것은 못되는 듯, 사근하던 미소가 꽤 굳어버렸다. 들고 있던 쟁반을 옆구리에 끼고 관자놀이를 꾹꾹 누른 소년은, 어제의 면접에 참여하지 못하였다는 그녀를 보고 '부럽네요 누나..' 하고, 진심이 상당량 가미된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점장님이 진상손님 총집합 버전을 직접 보여주시면서 예비 직원들 피를 말렸다, 정도..?"
갑자기 2시 45분에 3시까지 레스토랑에 집합하라고 하셨고, 도착하자 바로 불만을 내뱉으셨고, 미트볼을 정량보다 하나 더 넣으라는 주문에, 커피 부족한 걸 눈치 못 챘다고 화내고. 대충 그러한 것. 어제 있었던 일을 조금씩 더듬으면서도 나름대로 매끄럽게 이어 말한 소년은 경험이긴 경험이었지만 추억은 못되는 것이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 아뇨오?"
자신이 늙어보였냐는 갑작스런 질문에 잠시 눈을 바르게 깜빡이던 소년은 금방 표졍을 바꿔 베시시 웃더니 고개를 젓고서는 서리를 보고 입을 움직였다.
"저는 이 곳 나이 최저 제한인 17살이라서요. 또래 아니면 연상인데, 누-나는 연상 같아서..게다가 누나-는 어디선가 본 것도 같고.. 응. 기분 나빴어요 누나아-? 네?"
몸을 숙여 올려다보는 시점에서 눈꼬리가 솟아오른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가에는 미소를 매달며 애교부리듯 말하였다. 장난에 장난으로 답하였다던가. 소년은 자신이 다른 애들보다 중성적으로 여리여리하게, 잘생겼다기 보다는 예쁘게 생겼다는 잘 알고 잘 이용할 줄 아는 듯하였다. -
281 시현주 (56353E+49) 2016. 2. 22. 오후 4:14:16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면복 없습니다 백야주... 갑작스런 일로 인해 자리를 비웠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무릎꿇)
-
282 신서리 - 서서찬 (44439E+53) 2016. 2. 22. 오후 4:27:59소년의 입에 걸쳐져 있던 사근한 미소가 사라지는 것을 보니 금세 예상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부럽다는 눈빛이 아주 강렬한 것을 보면, 이가 의미하는 바는 분명했다. 어제 면접은 아주 상당히 힘들었으리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소년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기정사실화 되었다. 예비 직원의 피를 말렸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가보다. 세상에, 진상손님 총집합이라니. 그래도 잘 대처했으니까 애들이 다 뽑혔겠지.
"수고 많았겠다....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니라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꼴이네."
우연이었지만 그 덕분에 지옥을 피한 것 같았다. 15분만에 레스토랑? 은양 마을에서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리가 있지. 거기다가 레스토랑은 준비도 안 되어 있었으니 더러울 테고,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은 것도 있고. 정말 말 그대로 경험은 될 지언정 추억은 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한 30년 즈음 지나고 나면 그것도 다 추억이라고 치부할 수 있으려나. 그 정도의 세월은 별로 상상도 안 되는데.
"어리다 싶었는데 진짜 어리구나."
좋을 때다. 10대 때. 물론 어른들 앞에서 이런 말 했다가는 둘 다 좋은 때라며 면박 받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지만, 여긴 딱히 어른이 없는 것 같으니까 괜찮겠지?
"아, 하긴 나도 어디서 너 본 것 같았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고 요 녀석이 어디서 감히 애교야, 애교는."
싫다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제 외모를 잘 알고 이용할 줄 아는 것 같아서. 그에 반해 난 피부도 탔고, 생긴 것도 깐깐하게 생겼대고, 아니 어떤 애들은 새침해보인다고들 하는데 글쎄... 암튼. 왠지 괘씸하잖아?
/서찬주 미안해ㅠㅠㅠ 동생이 컴퓨터 뺏어가버렸어ㅠ 그리고 아마 이제부터 학원갔다와서 바로 자야해서 아무래도 돌리는 건 무리일 것 같아. 킵해주거나 손님 온 걸로 해서 막레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진짜 미안해ㅠㅠㅠㅠ
-
283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4:30:34그럼 킵으로 할게요!
학원..힘내세요. 네.
힘내요! (파이팅포즈 -
284 ◆vbSJrc2lnA (89322E+47) 2016. 2. 22. 오후 7:18:13스레주 퇴근길에 갱신합니다.
-
28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7:54:45서찬이 재출근!
-
286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8:13:46반가워요, 서찬주! 저녁은 드셨나요?
-
287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8:15:56백야주 리출!
>>281
괜찮아ㅋㅋㅋㅋㅋ덕분에 그림그리다 꿀잠잤어.. -
288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8:17:16>>286
네 먹었습니다!
>>287
어서와요 백야주.
점원은 출근하는데 점장님은 갱신이다! -
289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8:17:46백야주도 어서와요~!
지금 저희 시트스레에 첫번째 손님이 예약을 하고 가셨습니다. 시트가 통과되고 오시면 스탭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죠? (생긋 -
290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8:18:09안녕 서찬주!
-
291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8:19:14>>288 추... 출근!
-
292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8:20:48우와! 첫 손님..!
물론 인사와 함께 환영해야겠지? -
293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8:21:48>>289
"어서오십시오 고객님!" -
294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8:27:58"어서오세요,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렇게 비슷하게만 하면 됩니닷!!
저희는 친절을 중시하는 레스토랑이니까요!(언제부터? -
29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8:39:59"어서오세요!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는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29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8:40:49시현주 갱신! 드디어 첫 손임인가요...! 시현이는 인사가 익숙하지 않으니 조용히 프라이팬을 들고 허리만 90도로...
-
297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8:41:29시현주 어서와요!
-
298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8:49:50잠시 씻고 왔습니다. 시현주도 어서오세요!!
-
299 점원 / 주이경 (8734E+50) 2016. 2. 22. 오후 9:18:13이경 재갱신! 아니 출근..?
-
300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19:53바이올린 가격을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싸서 놀랐네여.
하지만 비싼 거 사려 한다는 설정으로 우겨넣어야지 ㅎㅎㅎ. -
301 점원 / 주이경 (8734E+50) 2016. 2. 22. 오후 9:22:09우왕 손님이 두분이나 예약!
-
302 점원 유하연 (72015E+51) 2016. 2. 22. 오후 9:23:21저희 레스토랑! 장사 잘 돼...!
-
303 점원 / 주이경 (8734E+50) 2016. 2. 22. 오후 9:24:26손님맞이연습을해야겠네요..
-
304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27:30여러분, 제가 거창하게 적어놓긴 했는데 제가 사실 바라는 건 새로온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 뿐이에요 ㅎㅎ 어떤 시트가 들어올 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꽤 되는 군요.
-
305 점원 / 주이경 (8734E+50) 2016. 2. 22. 오후 9:28:19뜨겁게(?)맞이할게요
-
306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34:44>>305 여...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
307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34:56갑자기 서찬이를 울리고 싶어졌네요.
왜일까요. -
308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37:52>>307 ...????
으음, 그럼 시트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일상이나 돌려보도록 할까요. 돌리실 부우운? -
309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39:15>>308
저도 왜인지 잘 모르겠...
q.점장님에게 말씀드리면 어느날 갑자기 바이올린이 세팅되어 있을까여 -
310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40:39>>309 어느 날 서찬이를 따로 불러내더니 가지라면서 바이올린을 들이미실 겁니다.
-
311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41:26>>310
...?!!
점장님 통크셔..! -
312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46:25>>311 돈벼락_맞은_점장의_포스.TXT
-
313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46:32여하튼 그럼 서찬이랑 돌리실래여!
-
314 점원 / 주이경 (76431E+58) 2016. 2. 22. 오후 9:46:54점장님과 일상돌리면 다시 초긴장모드되야하겠다
-
315 점원 서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9:47:35점장님한테 누나- 라고 애교부렸다가는 혼나겠죠(덜덜
-
316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50:13욥! 알겠습니다! 그럼 선레는 누가할까요!
<dice min=1 max=2> = 2
1-민아주
2-서찬주
>>315 혼내기보다는 '뭐야 저 애는' 이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겠죠. ㅋㅋㅋ -
317 점원 / 주이경 (24691E+50) 2016. 2. 22. 오후 9:50:45손님한테도 누나라고할꺼냐며 혼내실꺼야!
-
318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9:51:13넵.. 그럼 선레 부탁드리겠습니다!
-
319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0:03:13날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0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0:03:45넼ㅋㅋㅋㅋㅋ 천천히 써오세욬ㅋㅋㅋㅋㅋㅋㅋ
-
321 점원 / 주이경 (67663E+49) 2016. 2. 22. 오후 10:08:36레주 질문이요!
지금은 가게가 아니여도 밖에서도 돌릴수있나요? -
322 서찬 - 으아아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0:09:02거의 충동적으로 신청한 아르바이트. 첫날도 아닌 말 그대로 시작부터 고생을 했던게 문득 떠오르는 현재 시각 이하생략이지만, 일단은 열심히 적응하며 일을 하고 있다. 방긋방긋 웃느라 입꼬리가 이건 너무 고된 노동이라며 하소연을 하고 있지만 일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야간알바라서 다행인가. 주말은 풀타임을 뛸 생각이니 좀 더 힘들지 몰랐다. 일단 이번주는 적응 기간이라 치고 열심히만 해보자 하고 생각하고서는, 구석지에 가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일단 지금은 손님도 없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점장님이 두렵지만, 그래도 그리 나쁘거나 깐깐하신 분은 아니었던 것 같으니까.. 아마.
휴대폰으로 확인하는 것은 아르바이트 신청 이후에 목표로 삼았던 바이올린. 사실 싼 걸로 대충 사려고 했는데... 웬걸, 심쿵당했다. 한 바이올린에. 고급품이라는게 눈에 바로 들어오는 이건, 비싸긴하였지만, 학생신분으로 노리기에는 힘들 정도로 비싼 것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개고생정도는 해도 괜찮다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으으.."
대충 시급을 떠올리던 그는 열렬한 눈빛으로 휴대폰 화면 안의 바이올린을 바라보았다. -
323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0:09:35>>321 일상의 배경은 레스토랑/마을 둘 중 하나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습니다!
-
324 윤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0:18:22... 이 정도면 되려나.
새롭게 만든 가게 점원 명부를 다시 한 번 훑어보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저장 버튼을 누르고 노트북을 닫는다.
노트북 옆에 놓여진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주위를 둘러본다.
개점을 한지 얼마 안 된 터라 손님이 얼마 없고, 그 때문에 가게 안의 점원들도 여유롭게 움직이는 듯 해 보인다.
아, 말실수. 얼굴만은 그렇지 않아보인다. 아무래도 내가 저번에 보여줬던 특수 꼬장 때문이겠지.
그렇다고 내가 벌인 짓에 후회같은 건 하지 않는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난 내 방식 대로 내 점원들을 대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다 구석에 앉은 한 남자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음.. 저 아이, 분명 서찬이었지.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 시작 전날부터 신나게 굴려졌으니까 피곤해 보이는게 당연하다.
피곤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저 녀석을 보고 잠시 생각하다 나도 핸드폰을 들어 무언가를 입력하고, 전송 버튼을 누른다.
[뭐 하냐.]
슬쩍 눈을 들어 서찬이를 향한다. 저 녀석 반응이 기대되네. -
325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29:29아임 컴백! 다들 잘 살아있나요!
-
326 서찬 - 으아아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0:31:41이거 사면 유지비도 장난아니게 깨지겠구나.. 마을 바깥의 도시로 나갔다가 본 거였는데, 보고 바로 한 생각이 '어머 이건 사야해!' 였다. 가격이 미쳤었지만, 아무리 봐도 좋은 거라서. 이래저래 물어보니까 장인은 아니더라도 그 제자가 만든 거라던데.. 그게 어딘가. 애당초 바이올린이란 악기 자체가, 좋은 거 구하려고 하는 것 부터가 개고생길의 시작인데 이런거 발견한 것 부터가 운이 좋았다. 돈이 있어도 없어서 못사는 판국인데. ..그런데 문제점은 내가 가난한 학생의 신분이라는 것이겠지. 어머니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천만원이 넘어가는 걸 사달라고 할 수 없지 않는가. 아르바이트 대충 1년 정도 하면 내년 즈음에는 구할 수 있겠지. 그런데 그 전에 나가면 어쩌지. 아 몰라 다른 거 찾지 뭐. 허허로이 웃으며 나는 갑자기 날아온 문제를 발겨..ㄴ
"!"
식겁해서 바로 일어나서 점장님이 계신 곳을 바라보았다. 찍힌건가, 안되는데. 사실 그 날 안된다고하면 포기하지 뭐라고 생각하긴 했다만 지금은 그런게 안되는데. 식은땀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 애써 나름 살갑고 애교있는 웃음을 지은 다음 슬쩍 몸을 돌렸다.
//실제로 바이올린 가격은 미x 가격이라 합니다. 저렴한 전공자 악기가 1천만원 대래요... (절레절레 -
327 점원 유하연 (96795E+58) 2016. 2. 22. 오후 10:31:48하연주도 이 늦은 시간에 출근!
-
328 서찬 - 으아아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0:32:01사실 바이올린 관련 정보 얻느라 답레가 늦었다 카빈다..
>>325
어서오세요! -
329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0:32:45>>325 어서오세요, 시현주!!
-
330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0:37:08잠깐 제 이름의 상태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1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0:38:00>>326 죄송해요.. 저도 갑자기 전화가 와서.. 금방 답레 써올게요!!
-
332 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0:39:18네! 점장님!
-
333 윤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0:44:00어, 봤다. 문자 봤어. 벌떡 일어나는 서찬이의 모습을 잠깐 무표정으로 본다.
지금 저 녀석의 반응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나타내는 거겠지. 잠깐이라도 딴짓하다 걸리면 된통 혼내는 점장.. 정도려나.
가볍게 한숨을 내쉰 후 한 손을 들어 위 아래로 흔들며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휴식시간도 아닌데 왜 폰을 만지고 있냐고 혼내야 하나.
잠깐 그렇게 생각하다 고개를 젓고는 컵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음료 부스로 들어간다.
잠시 후, 새로 만든 커피 한 잔과 사이다 한 컵을 들고는 그 아이에게 다가가 맞은 편 자리에 앉는다.
"어때, 일은 할만해?"
여전히 무표정인 얼굴로 이렇게 물어본다. -
334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0:52:15점장님이 한숨을 내쉬자 몸이 움찔하였다. 아니 그 막 혼내실 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무섭다. 갑자기 전에 봤던 모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레스토랑쪽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은데, 쉐프가 엄청 날서있는 사람이었지. 점장님은 쉐프가 아니시지만 뭔가 오버랩이. ..여하튼 무섭다는 것이다.
..아, 손짓 하시는 걸 보니까 앉으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나. 조심조심 자리에 앉고서는 휴대폰을 얼른 주머니에 집어넣고 에헤헤 전 아무것도 몰라요 하하 하고 웃었다. 잠시 후 점장님이 다가오시자 살짝, 굳었지만.
"..아, 네. 괜찮습니다!"
움찔, 하고서 일단 밝게 대답하였다. 설마 '근무시간 중에 딴짓도 하고, 일이 할만한가 보구나?' 는 아닐테지..? 일단 분위기가 생각보다 유하니까.. -
335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0:57:23방금 전 시트 하나를 통과 시켰습니다. 차 두빛나래라니.. 정말 이름이 독특하더군요.. 새로운 손님께서 오신다면 밝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거 아시죠?
-
33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0:59:54두빛나래... 특이한 단골손님이네요. 그래서 기억에 더 남을만한...
-
337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00:02>>335
네 알겠습니다!!
신입이다!
-
338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0:03두빛나래... 이름이 독특하신 단골손님이네요. 그래서 기억에 더 남을만한...
-
33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0:32>>336 ??? 뭐지? 저거 왜 올라가있어? 나 작성 안눌렀다고!?
-
340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00:34리출! 구도나 바디는 다 잡아놨는데 뭘 그릴지 생각이 안 나서 타블렛을 껐다고 합니다...;_;
-
341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01:11어서와요 백야주!
>>339
..사실 귀신의 짓이라고..?(음산 -
342 점원 유하연 (12585E+48) 2016. 2. 22. 오후 11:01:59>>340 헉 기대돼요...!(두근)
손님이다 손님! -
343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02:32그러고보니까 저희 시급 얼마죠.
-
344 윤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1:03:07괜찮다니...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데. 일부러 밝게 웃는 듯 하지만 네 몸짓 하나하나가 나 긴장했수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이다 잔을 서찬이 앞으로 밀어주고 나서 나도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말을 잇는다.
"내 앞에선 그렇게까지 웃으려 안 해도 돼. 난 지금 손님이 아니니까."
점장이지. ... 이 말은 삼킨다.
"근데, 뭘 보고 있었던 거? 만화?"
요즘 애들이 핸드폰으로 볼 만한 게 뭐가 있나 생각하다가 적당한 걸 생각해내고 물어본다. -
345 손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03:42ㅣ' ') 빼꼼
-
34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3:55>>341 (소름) 제 3의 손인가...!
-
347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4:31>>345 (프라이팬 든 셰프 포스(셰프 아님(90도인사 꾸벅)
-
348 점원 유하연 (32088E+50) 2016. 2. 22. 오후 11:04:58>>345 안녕하세요! 블루마리타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349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05:14>>342
...마네킹처럼 몸이랑 구도만 잡아놨는데..?
>>345
어서오세요, 손님!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것을 대단히 환영합니다! -
350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05:21>>343 처음 지원서를 낼 때 점장이 점원들에게 일일히 시급은 얼마 정도가 좋겠냐고 물어봤답니다. 겸손하게 최저 시급으로 일하겠다고 말한 인원에겐 아무 말없이 시급을 만원으로 설정해놨다는...
-
351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05:35>>345
손님이다!
어서오십시오 손님! 저희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352 두빛나래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05:56이거 뭐죠 부끄러워요 :Q...! 으아ㅏ아아아
잘 부탁드립니다 두빛나래입니다! -
353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07:39>>345 반갑습니다!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저는 여기 블루 마리 타운의 스레주이자 포스 넘치는 점장인 민아의 주인을 맡고 있는 민아주라고 합니다. 두빛나래... 음... 나래주께서 여기 이 레스토랑에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게 될 지 기대많이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354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08:06가까이 온 사이다 잔에 움찔, 하고서 도록도록 눈을 굴리다가, 조심스럽게 집어들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였다. 살살치는 눈웃음(따지면 애교)은 플러스. 사실 탄산음료보다는 이온쪽이 취향이지만 불만을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니 그저 홀짝.
"..에, 그래도 점장님이시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앞에 있을 때 가장 좋은 표정은 웃는 것이고. 대놓고 굳는 것 보다는 살살 웃음짓는게 낫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였다. 사소한, 생각이다.
"어, 그... 사고싶은게 있어서요."
그래서 조금 보고 있었습니다, 하고. 뒷머리에 손을 올리고서는 베시시 웃었다. -
355 점원 유하연 (13715E+50) 2016. 2. 22. 오후 11:09:02>>350 허억 점장님 돈이 얼마나 있으시길래...
-
35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09:46>>355 시트에서 그랬었죠. 돈벼락 맞아왔다고...
-
357 두빛나래주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0:09>>353 스토리래봤자 먹고 후회하고 웃고 떠드는 일의 반복이겠지만요 ^▽^ 헤헤
먹는 비중이 70%정도..(소근소근 -
358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12:44주간야간 둘 다 뛴다면 대충 하루에 14만원...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전제하에 일주일에 대략 98만원을..세상에.
-
359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후 11:13:38저 정도면 돈벼락이 아니라 돈을 생성하는 수준... 어디서 석유를 파오셨나...?
-
360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5:02세상에.. 아르바이트는 안 되나요?(안됨
-
361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15:52대충 한달 (4주로 계산. 대략 28일)에 252만원을 버는군요 서찬이는. (평일 야간, 주말 풀타임)
헐? -
362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15:59세상엨ㅋㅋㅋㅋㅋㅋ 주식투자 대박이라도 나셨나..
-
363 윤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1:16:44만화라고 했으면 그런 건 휴식시간에 맘껏 보라고 한 마디 하려 했지만 만화가 아니니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사고 싶은 거라..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사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인가?
"... 기특하네."
이 말을 한 후 다시 커피잔을 들이킨다.
"꽤나 유심히 보고 있었던 것 같던데. 괜찮다면 그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을까?"
남의 사생활에 너무 깊이 들여다 보는 건 해서는 안 되는 짓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동하는 건 사실이다.
"... 알려주기 싫으면 안 알려줘도 돼."
혹시 기분이 상할까봐 한 마디 더 붙인다.
// 서찬이가 만약에 알려주고 점장이 이후 그걸 검색해서 가격을 알아본 다음 순간.....? -
364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17:39아. 맞다. 서찬주! 혹시 괜찮다면 서찬이 그려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그려놓고 보니까 몸이나 뼈대가 서찬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
365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17:45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그 이상의 뒷이야기가 민아에겐 존재합니다. 기대하시죠, 훗.
-
366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18:42>>365 (두근(기대
-
367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18:45>>364
어..
큰절해드릴까요?
물론 됩니다! 오히려 엄청 기뻐요! -
368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25:13"아하하.. 굉장한 건 아니에요."
그냥 좀 비싸고, 그냥 좀 가지고 싶을 뿐이지. 대충 요리사 입장에서 보자면 성능 좋은 고급 요리도구세트 같은 느낌. 머리를 긁적이며 대충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대충 1년 꼬박 돈 아끼면서 일하면 괜찮겠지. 그리고, 일을 계속해서 관리비도 벌고. 여름이 걱정이다, 비가 오면 습해져서 안좋은데. 악기에. 벌써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네? 에.. 그..."
살짝 말을 더듬었다. 조금 부끄럽기도 하였다. 평범한 애들이 사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사려고한다고 해도, 자기가 직접 돈을 벌어 사려는 건 아닐 것이다. 말씀드리면 시금이 조금 오를까, 생각도 하고 있지만, 그건 좀 과한 생각이다 싶었다. 말해도 뭔 상관이냐 싶은 마음도 들었기에, 결국 말을 하였다. 제가 사고 싶은건,
"그..바이올린이요."
스트라디바리우스나 과르네리, 아마티 같은 건 아니지만, 그런 진짜 세상에서 한 손에 꼽히는 명장의 것이 아니더라도 바이올린은 비싸다. 학생이 살만한 것은 아니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그런건 나중에, 진짜 바이올리니스트라도 되었을 때로 미뤄두고, 지금은 지금대로.
//....(먼산 -
369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25:24차 두빛나래의 위키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의 위키 항목도 완성이 되었으니 이후로 수정하시거나 추가하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위키로 가셔서 수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역시 만원은 좀 에바였던 것 같습니다. 7,000원 정도로.... 좀..... (굽실 -
370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27:26>>369
레주, 괜찮아요.
어차피 픽션이야(웃음) -
371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27:38와 고마워요 (´▽`)
-
372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28:21갱신!
-
373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후 11:29:00>>369 어찌됐든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점장님 멋져... 취미로 점장을 하는 사람...
-
374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29:09어서오세요 유진주!
-
375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29:20안녕 유진주. 신입 단골손님 두빛나래에요 ^▽^
-
376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29:51>>372 어서와요, 유진주! 어서 새로운 단골손님에게 인사를 드리시죠!
-
377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30:53참고로 7000원이 28일(4주)기준으로 1,764,000원을 버는군요!
-
378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후 11:31:45유진주 안녕하세요!
-
379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32:36>>373 민아타마...??
-
380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33:03손님분도 오셨군요!
맨날 오시져! -
381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34:04사실 손님오면 이드립 날리고 싶었어요.
호갱ㄴ.. -
382 유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1:34:17"......."
바이올린이라는 서찬이의 대답에 잠깐 그를 멍하니 쳐다본다.
나,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거에 관심 진짜 안 가졌었구나. 너무 당연하게 게임과 관련된 것들밖에 생각 안하고 있었어.
"어.. 그.. 바이올린....?"
겨우겨우 입을 열어 다시금 확인한다.
"....그... 그거... 악기.... 비싸지... 않나..?"
내가 생각하기론 학생이 악기 하나 사기엔 알바론 많이 힘들것 같은데.
.... 시급을 살짝 올려줄까. 아니, 아니야. 그럼 이 아이만 편애하는 느낌이잖아.
역시 개인적인 문제까지 끼어드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재빨리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게 낫겠다.
".. 바이올린.. 잘 치나 보네?" -
383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4:23>>380 물논.
-
384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5:10>>381 ...!!!!
괜찮습니다. 식탐왕 나래는 호갱님 맞..읍읍 -
385 유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1:37:10>>384 나래를 바라보는 점장님의 시선이 곱지 않다.
민아: '저거.. 낼 돈은 있...겠지?' -
386 손님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38:26>>385 나래 : 돈 있어요! 돈 있다구요! 그치만 멈출 수 없는걸..! 이번달 월급따위 가져가버렷..!
-
387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40:19>>382 생각해보니까 바이올린은 켜는 거지 치는게 아닌데.... 으흐흐흐흐흐흫흐... 내가 미쳤나....... (구석으로 가서 훌쩍인다
-
388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42:25시현 : 돈? 난 돈벌라고 하는거 아닌데? 재밌잖아? (참고로 시현이는 특수부대때 돈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집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딸려있죠. 지금 사는데? 그냥 퇴근하고 잘때만 쓰니까 그냥 평범한 집을 샀다는...)
-
389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42:26픽션이지만 상관없지만 바이올린은 독학이 안되는 악기...'ㅁ'
서찬이 화이팅 -
390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43:08점장님이 말을 잃으셨다. 좀 멍하신 것도 같았다. 그렇게 놀랄 일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보통 내 또래의 아이들은 사고 싶은게 있다고 해도 게임기나, 뭐 그런걸 말하지 바이올린 같은 걸 말하지는 않았다. 사실대로 말하면 내가 보통과는 다른거지.
"에 네. 그, 보통과는 다르죠."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며 에헤헤, 하고 웃어보였다. 괜찮다는 듯.
"좀 비싸죠. 음, 좀 많이. 그래도 대충 10달에서 1년 정도 열심히 일하면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장기 계획. 한다면 한다. 말만 앞섰다고 말하실지도 모르지만, 이 쪽은 진지하고 진지하다. 길게 잡아서 1년, 돈을 벌면 내가 원하는 게 나가더라도, 다른 좋은 걸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정말 1년 제대로 일하면 활이나, 그런 것도 살 수 있겠지. 현은 그때그때 사는게 좋을 것 같았다.
"작년까지 배웠어요. ...돈이 너무 많이 깨져서 포기했지만요."
근데 내가 왜 이런 얘기까지 하는거지. 그래도 단순히 말하는 것 자체는 괜찮을 것 같았다. -
391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45:00>>388 오호, 좋은 정보로군요. 시급 깎아야 겠ㄷ.....
>>389 그.. 그렇군...!! 근데 서찬이는 바이올린을 배운 적이 있어서.. 과연..? -
392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45:08>>387
(자체 필터링 만세)
>>389
중딩때 배웠다 캅니다. 의외로 그만둔지 얼마 안됬다고..
어차피 픽션인데 학교에 음악 선생님이 바이올린 잘키신다 합시다. (픽션남용) -
393 서서찬 - 윤민아 (14646E+56) 2016. 2. 22. 오후 11:46:07이참에 천재설정도 넣어버릴까요...우후후..(음험한 웃음
-
394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46:57>>391 (우사미눈) 사장님 돈벼락은 그것밖에 안되는 겁니까아! (사실 상관 없지만서도 해보고 싶었다)
-
395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47:42작은 레스토랑에 어찌 이리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들이..
-
396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48:00참고하자면 바이올린이 여러가지로 미친 악기라합니다.
가격도 더럽고 유지비도 더럽고 관리법도 더럽고 연주법도 더럽다고... -
397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49:12>>396
하지만 비올라보다는...(안습한 비올라
>>395
유진이는 평범남입니다. -
398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49:28
-
399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0:05>>395 엄청나다뇨! 돈많고 힘좀 세다는거 빼면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전직 특수부대 대원(?)
>>396 시현이는 의외로 멍청하죠.
시현 : (바이올린) 응? 기타인가? (딩가딩가(소리가 이상함(때려침) -
400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50:42>>399 엄청난 사람...!
-
401 백야주 (3467E+48) 2016. 2. 22. 오후 11:51:19왜 안 올라가지8ㅁ8
-
402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1:28시현이는 나이도 어린데 전직이 화려해.....ㄷㄷ
-
403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52:01>>398
보이지가 않아요...엑박이야..!!
>>395
...ㅎ...진짜 천재설정 넣을까 고민만 하는 중!
>>399
굉장해...! 엄청나요! -
404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2:13>>401
..끄..그림아..;ㅁ; -
405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52:20>>397
비올라는 자학개그도 있다죠.
안습의 비올라. -
406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53:14
-
407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53:50>>406
(절레절레
전 그거 보정넣으니까 되었죠(..) -
408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3:53>>405
악기 관련해서 고충이 많은건 목관악기...
개그성 관련해선 비올라... -
409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4:24>>406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레스다. -
410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4:25>>401 참치어장이 그림을 거부한닷...!
아니 이사람들..! 바이올리니스트에 헌팅 선수분들께서 이런 말씀을...! -
411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후 11:55:09>>406 그림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겁니다! 예뻐요!
-
412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55:24>>411
아직 심안을 개안하지 못해서.. -
413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55:53
-
414 두빛나래 (40839E+52) 2016. 2. 22. 오후 11:56:08이거 이쯤되면 초인 레스토랑..읍읍
-
415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56:18아아아악 짜증나....
-
416 윤민아-서서찬 (95381E+48) 2016. 2. 22. 오후 11:56:5110달에서 1년 정도. 결코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없다. 그 말은 이 녀석은 여기서 1년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벌 생각이라는 건가?
"바이올린이라. 멋지네. 그럼 나중에--"
--한 번 연주하는 거 보여줘,라고 말하려는 순간 가게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다. 보나마나 손님이다.
고개를 돌려 다른 플로어 스텝이 손님을 맞는 걸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서찬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 손님 왔네."
일부러 눈치를 줘본다. 쉴 만큼 쉬었으니 이제 다시 일해야지--라는 식이다.
.. 그나저나, 바이올린이라. 저 녀석이 그런 악기를 다룰 줄 안다는 건 몰랐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 몰두하고 그 분야에 대한 재능을 더 키워나가는 건 좋은 것이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던 걸 해버리는 것. 그것보다 멋진 것은 없다.
"바이올린에 관해선 내가 뭔가 해줄 게 없네. 그래도, 뭐, 응원할게."
가만히 서찬이를 향해 미소를 지어본다.
그러나 그 미소는 곧바로 사라지고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가버린다.
// 얍, 막레 부탁드릴게요! -
417 서서찬 (14646E+56) 2016. 2. 22. 오후 11:56:52>>413
(눈물..)
위 아래로 길다면 좀 줄여보시는게..?
아니면 이미지 종류 문제일지도요.. -
418 점원 유하연 (08265E+53) 2016. 2. 22. 오후 11:57:18>>412 앗... 제 능력을 들켰군요... 후
시트가 하나 더 들어왔네요 와아! -
419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7:35>>410
헌팅선수라뇨, 레이디를 애끼는것 뿐입니다. -
420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57:55민아 : (점원들의 프로필을 다시 훑어보다가) .... 내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괴물들을 채용한 거지. (동공지진)
-
421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58:28
-
422 백야주 (92178E+59) 2016. 2. 22. 오후 11:58:41Hㅏ 포기...
-
423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58:56우왓, 시트 체크하고 올게요!
-
424 점원 유진 (8891E+53) 2016. 2. 22. 오후 11:59:08꽃중년....ㅇㅅㅇ/!
>>421
postimage.org
...;a; -
425 ◆vbSJrc2lnA (95381E+48) 2016. 2. 22. 오후 11:59:18>>421 ... 백야주... (토닥토닥
-
426 시현주 (94338E+50) 2016. 2. 22. 오후 11:59:37>>414 그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이 바로 당신입니다! (어쩌라고)
>>420 (옆이서 요리하다가 걱정됨) 사장님? 왜그래요? -
427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00:00>>421 토닥토닥...!
-
428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00:10백야주의 사진은 영고에 빠지게 되는데... (아님)
-
429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01:06http://postimg.org/image/utw9im5zl/
어장에서는 이 사이트 이용할 일 없을 줄 알았는데...;_; -
430 서서찬 - 윤민아 (99562E+66) 2016. 2. 23. 오전 12:02:28"감사해요! ...네?"
나중에로 끝나 마무리 지어지지 못한 말에 의아함을 담아 신체로 표현하였다. 그러니까, 갸웃거렸다는 것이다. 종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은데, 그러면 손님이 온거구나. 휴식끝 일 시작. 그런 느낌인가. 한숨을 삼키고서 좀 더 편해진 웃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점장님이 눈치 주시기도 전에 말이죠! 휴대폰은 주머니에 조심스럽게 넣고, 손님이 이 쪽을 보지 않는 틈을 타 기지개를 킨 다음에 응원해주시겠다는 말에 살살 애교부리듯 눈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네! 바이올린, 구하게 되면 꼭 연주 들려드릴게요."
제대로 끝맺어지기 전에 끝이 나버린 말의 들리지 않은 끝을 생각해내며 손님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운이 좋은가. 여성손님이다. 외모쪽으로 부족함을 메꾸기 좋겠구나. 물론 농담이다. 생글, 웃어보이며 살가운 어조로, 밝고 자신있게.
"주문 받겠습니다." -
431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02:51>>429 헐 너무 예뻐요... 그림체 취적이다...
-
432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03:29>>429 허억(심쿵사(죽어있다
-
433 서서찬 - 윤민아 (99562E+66) 2016. 2. 23. 오전 12:03:38>>429
서찬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졌어옄! 본판보다 귀여워진 것 같앜!
물론 본판은 본 적 없습니다만!!! -
434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04:42좋아해주니 다행이야! 어쩐지 그리다보니 서찬이가 요망(?)해져섴ㅋㅋㅋㅋㅋㅋ
-
435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04:50언젠가 서찬이의 바이올린이 생길 때까지!
-
436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05:08귀엽당!
-
437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05:23>>434
괜찮습니다.
서찬이는 매우 요오망한 캐릭터가 목표거든요! -
438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06:21오우, 서찬이 잘그렸네요!ㅋㅋㅋㅋ 요오망한 캐릭터라니...
-
439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07:30짧게나마 돌릴 점원분 안 계신가요 :D..?
-
440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07:51>>439
저요! -
441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08:14그러고보니 풀로 일하는 점원의 경우엔 브레이크 타임이 없군요..
아 뷔페가 아니라 당연한건가..'ㅁ'
스레내 시간은 인타임은 아니겠죠...? -
442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08:38>>439 (찌르려고 삼지창을 준비했지만 늦음(내려놓음)
-
443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08:40그리고 이로써 백야주의 목표는 레스토랑 내 모든 캐릭터를 그리는 것이 되는데..!
-
444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09:07>>440 와 좋아요 ^◇^ 선레는 누가 쓸까요?
-
445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09:49'누나, 나 같은 남자 어때요? 어라? 별로에요? 아쉽네요. 음- 그럼말이죠-'
'내가, 누나가 나 마음에 들도록 노력, 많이 해볼게요. 그러니까 누나, 나 예쁘게 봐줘요? 네?'
이런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캐릭터가 목표입니다.
딱히 요망하다기 보다는 그냥 뭐.. (절레절레)인 것 같지만. -
446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13:28>>429 서찬이 귀엽고.. 뭔가 요망해...!!! 짖궂어!!!!
아, 여러분 방금 두 번째 단골 손님의 시트가 통과되었습니다. 모두들 기쁘게 맞이해주세요! -
447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13:47>>44
음. 다이스를 가져오는게 좋겠지?
<dice min=1 max=2> = 1
1. 두빛나래
2. 백야 -
448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13:56내가 무리수로 스레를 얼렸다!
..어, 언지 얼마 안됬지만 어쨌든! -
449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14:05는 느즘.
-
450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14:43오늘 내 폰이 나를 거부하는 것 같다... 분명히 444로 걸었는데..
-
451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15:25>>447 오케이, 웨이러미닛! ^◇^
와, 새 손님이다 새 손님이야! 덩실덩실. -
452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15:43>>450
(토닥인다 -
453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15:44>>441 현재 스레 내 시간은 3월이며, 세 번째 이벤트가 종료될 시 4월로 넘어갑니다. 그런 제약을 제외하면 시간 같은 건 자유롭게 설정하셔도 돼요.
-
454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16:21'꽃을 장식해야한다구요? 이미 꽃밭이라 필요가 있을까요?'
'어머, 서울에서 오셨나요? 먼곳에서 찾아온 보석을 발견했군요.'
....어떻게 해야 심쿵하는 대사가 팍팍 나오지... -
455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16:28블루마린타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인사 미리하기 신공!
-
456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17:45어서오세요!
그나저나 돌릴사람? -
457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18:07>>454
같이 고민해봅시다(눈물
사실 꽃에 물준거야! 드립도 쳐보고싶...
아니면 누가 치는걸 보거나. -
458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18:37>>456 다른 분들이 없으시다면... 하연이라도 좋으시다면...!(두리번두리번)
-
459 라인현 (75819E+63) 2016. 2. 23. 오전 12:18:49잡담할때도 캐이름을 다나봐요! 인현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XD
-
460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19:13어서오세요 인현주!
-
461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전 12:19:20>>459
언제나 유쾌한 블루마리타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462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19:37>>459
어서오세요! 블루마린타운에 오신 것을 대단히 환영합니다! -
463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19:40인현주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
464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20:05>>459 (프라이팬 들고 묵묵히 90도인사)
-
465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2:21:49오엉 잡담할땐 주 다는게 편할거같네요. 접수.
환영 감사드려요! 손님시트 미리 준비해두면서 돌리시는 거랑 시트 읽고 그랬는데...헤헤. 무뚝뚝한 성격이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려요. -
466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22:23>>459 안녕하세요, 블루마리타운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 블루 마리 타운 스레의 스레주이자 언제나 포스가 넘치는 점장 윤민아의 주인 민아주라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레스토랑에서 같이 지내시게 되면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실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467 차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24:23으으.
으으으음? ···으으음.
뚫어져라 메뉴판을 바라보며 한참을 씨름했다. 아주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글을 읽고 사진을 훑어보며 이쪽저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기도 했다가, 코에 박힐 듯 메뉴판을 가까이 해 보기도 했다가, 짧은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입을 비죽이기도 했다가. 대체 무얼 하는 건지 한참 그렇게 부산스레 온 몸을 뒤척이다 탁, 하는 소리를 내며 메뉴판을 탁자에 내려놓았다.
"못ㅡ고르겠어~!"
으이이힉, 하지만 이렇게 다 맛있어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골라! 결정장애가 도졌어! 그렇지만 행복해..! 이익, 힉힉! 두 손으로 제 얼굴을 파묻고 소리없이 아우성쳤다. 누가 본다면 분명 좀 이상한 손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간이 지나 겨우 손을 떼고서는 침착히, 또 굉장히 엄숙하고 조심스럽게 메뉴판을 다시 펼쳤다. 침착해라, 두빛나래! 뭘 먹어야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을지, 그걸 결정하는 데 집중하면 되는 거야! -
468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25:16안녕! 잘 부탁해요 인현주 ^▽^
-
469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25:43그리고 여러분. 잡담도 좋지만 돌리기 원하시는 분이 계시고 자신도 돌리길 원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찔러주세요! 전 여러분이 여기서 재밌고 신나고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단 말입니다!
-
470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2:26:08네네;) 고마워요! 일단 기절이 멀지 않은 것 같으니 구경을 할까....흑흑
-
471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33:05아참, 인현주. 시트에서 깜빡하고 말하지 않은게 있는데 몸무게가 너무 애매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치를 정확하게 명시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꼭 정확하게가 아니더라도 범위를 설정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것만 수정해 주시면 될 것 같네요.
-
472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2:35:57앗 그래요 언능 수정해올게요~ 고마워요!
-
473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38:11>>472 일단 몸무게를 제외한 인현의 정보를 위키에 올려놨으니 거기다 수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
474 점원 한백야 - 손님 차 두빛나래 (16359E+68) 2016. 2. 23. 오전 12:38:40그녀는 제 앞의 손님을 미소 띈 얼굴로 응시하며 생각했다. 어쩐지 점장님부터 시작해서 유독 내가 받는 손님들이 평범하지 않은 것 같아.. 서비스업이 다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묘하게 이 가게는 특이한 것 같단 말이지. 그만큼 재밌을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뭐, 어찌 되었든 이 손님이 빨리 주문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 저... 손님? "
메뉴판을 보던 여자가 두 손에 얼굴을 파뭍곤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러대는 모습에 속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 음식을 꽤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좀 심각하게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단 말이지. 추천메뉴를 읊던지 해야겠네. 그녀는 여자가 보고있던 메뉴판에 손가락을 짚으며 입을 열었다.
" 오늘은 좋은 해산물이 들어왔어요. 선택이 어려우시다면 새우크림 스프와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하시는건 어떠세요? "
오픈시간에 키친 스텝들에게 물어봤던 내용이니까 정확하겠지. 뭐, 다른걸 고르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
475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전 12:42:31민아주는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고생많으셨습니다!!
-
476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12:43:01점장님 안녕히 주무세요!
-
477 점원 유하연 (41712E+62) 2016. 2. 23. 오전 12:43:10안녕히 주무세요!
-
478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45:29잘자요~
-
479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2:45:46앗 민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일단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181에 72면 말랐다가 살이 붙은 것으로 적당한 편일까요. 으음;ㅡ; 그런 면으로는 현실감이 잘 안 서네요.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당..... -
480 두빛나래 - 백야 (78764E+61) 2016. 2. 23. 오전 12:50:14손님, 혼잡한 머릿속을 직원의 목소리가 깨부수어 순식간에 이성을 되찾게 했다. 아, 맞아. 여기 공공장소지. 나만의 공간이 아니구나. 뒤늦게 찾아오는 부끄러움에 달아오른 얼굴을 손바닥으로 애써 가리며 여직원이 손가락으로 차례차례 짚는 메뉴를 눈으로 쫓았다.
"···완전 맛있겠다···"
신선한 새우가 들어간 크림스프에 봉골레 파스타, 듣기만 해도 환상적인 이 엄청난 메뉴..! 식탐과 기대감, 기쁨과 흥분같은 것들이 뒤섞인 눈빛으로, 살짝 입을 벌린 채 메뉴판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주륵, 침이 흘러내릴 것 같은 위화감을 느끼고서야 황급히 입술을 훔쳐내며 고개를 쳐들고는, 점원을 보았다.
"그러면, 그걸로 해 주세요!"
지나치게 들떴다 싶기까지 한 분위기를 마구 풍기며 메뉴판을 접고서 주문했다.
ㅡ
잘자요 캡틴! -
48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52:20>>480 시현 : (요리중 흘긋) 식당 처음 와보나... (중얼)
-
482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2:53:06>>479
유진도 수정해야하긴 하지만... 평범한 체중일걸요? -
483 두빛나래 (78764E+61) 2016. 2. 23. 오전 12:54:27>>481 왜입니까! 어째서죠(´□`)..!!
-
484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2:57:55크윽 난 이제 망했어 꿈도 희망도 없어... 그런고로 미친 적 출근!
어머나 단골손님 어서오셔요! 앞으로 저희 블루 마리 타운 많이 이용해주세요! 최선의 요리를 약속드립니다!(호객행위(많이 늦음 -
485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59:35>>483 어느 식당에 가서든 그런 행동을 하면 비슷한 반응이 보일거라 생각합ㄴ... (쿨럭)
>>484 시현 : (벌써 요리중) 지각. -
486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2:59:47평범하면 됐죠! 유진이은 줄여야해 늘여야해?
으읏 직원도 손님도 귀엽다.... 빨리 돌리고싶은데;ㅡ; 방금도 졸았기에.... -
487 점원 한백야 - 손님 차 두빛나래 (16359E+68) 2016. 2. 23. 오전 1:00:30이 사람은 정말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종종 귀찮음에 식사를 거르는 자신과는 달리 상당히 음식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자의 모습에서 그녀는 묘한 귀여움을 느꼈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 그래. 어머니들이 잘 먹는 자식을 보는 느낌? 그런 종류의 귀여움이었다. 나이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미인이기도 하고. 그녀는 여자의 말에 생글 웃으며 접힌 메뉴판을 받아들고 주문서에 작대기 두개를 그었다.
" 네. 새우크림 스프와 봉골레 파스타 하나 주문받았습니다. "
-
" 주문하신 새우크림 스프와 봉골레 파스타 나왔습니다. 뜨거우니 드실 때 조심해주세요. "
여자가 주문하고 오래지 않아 그녀의 양 손에는 각각 하나의 접시가 들려있었다. 그것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요리들. 그녀는 약간의 진심이 섞인 웃음을 내비치며 여자의 앞에 접시 두개를 가지런히 내려놓았다. 시간도 꽤 늦었고, 가게 안은 한적했다. 아마도 저 손님이 가장 마지막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네. -
488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00:35에고 도중에 올라가버렸네. 오늘은 조금만 더 잡담하다 잘게요, 나중에 저랑 같이 돌려줘요 여러분;)
-
489 점원 유진 (76693E+62) 2016. 2. 23. 오전 1:01:07유진이는 늘려야죠...? 근육양에 비해..'ㅁ'
-
490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02:29앗 새 시트가 등어와써!!! 히히 좋다....♥ 내일 민아주 오시면 검사받게 되겠네요;)
-
49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05:24>>484 ㅋㅋㅋㅋ 진짜 미쳤나봐ㅋㅋㅋㅋ 미친 적이 아니라 미친 척!
>>485 시현이 쿨해... 무서워... 멋져...(???) 주방 들어가자마자 인격 확 변해서 열씨미 요리 할 거예요!
앗 시트 올라왔네. 점장님 자러 갔으니까 오후 즈음에나 검사받을 수 있겠당. -
492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06:45아항아항. 듬직한 남자네요 유진이는 :3 긴팔긴바지로도 듬직한 등빨은 안 가려지겠는걸요!
앗 서리주 지금 온거구나. 미안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분간을 못했네! 야간출근 어서와요~ -
493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08:55아냐 사람 많으면 헷갈릴 수도 있징! 괜찮아:) 인현주도 안녕!
-
494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12:14>>491 (시현이는 군대 출신이라 숫기가 별로 없다고 한다) 멋ㅈ... (동공지진)
-
495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13:45>>494 앜ㅋㅋㅋㅋㅋ 시현이 귀여워ㅋㅋㅋㅋ 멋진데 귀엽다! 군대 출신... 설마 남중 남고 군대 출신은 아니겠징(동공지진)
-
496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14:39응응! 친하게 지내요;) 서리주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하게 지내면 좋겠어XD
-
497 두빛나래 - 백야 (78764E+61) 2016. 2. 23. 오전 1:16:31달그락 부딫히는 소리를 내며 탁자에 놓인 흰 그릇 안에 담긴 음식들이 그렇게 예뻐보일 수 없다. 먹음직스러워보일 순 없다. 하나의 예술작품마냥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제 위장을, 혀를 마구마구 유혹하며 외친다. 날 먹어! 먹으라고!
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멍하니 넋이 빠져 그것들을 바라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물론 이걸 먹어도 죽지는 않을 것이고, 또 죽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서도. 홀린 듯 포크를, 수저를 들고서 천천히 파스타를 돌돌 말았다. 이미 머릿속은 극도의 흥분상태로 축제를 벌이고 있었으나 한없이 침착한 손놀림으로, 부드럽게.
···물론 이것은 소스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마침내 클라이막스의 순간, 말아올린 파스타가 바로 입 근처까지 가까이 도달했다. 잠깐, 나 이거 먹어도 되는 걸까. 너무 행복해서 죽는 거 아냐? 아니면 꿈이라던가, 사실 환각이라던가ㅡ수많은 생각이 눈 앞을 스쳤으나 결국은 에라, 모르겠다. 덥썩 포크를 물었다.
"맛있, 아니,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 맛있어요, 맛있다...! 이걸론 훨씬 부족하지만 그것밖에 표현할 길이 없어!"
반짝반짝한 눈으로 더듬거리며 내뱉는 말. 그 얼굴은 틀림없이 행복에 겨운 것이었다. -
498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1:17:27역시 시트를 여러번 읽어도 완벽히 기억할 순 없구나;ㅡ; 나중에 확인해가며 돌리면 인상이 남겠지...?
-
499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18:11금방 친해질 수 있을 거야! 블루 마리 타운에서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손님은 왕! 그걸 제외하더라도 말이지:D 인현이는 매력적인 아이니까! 아이는 아닌감....
-
500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19:07>>498 ㅋㅋㅋ 사실 그건 1스레에서는 불가능한 일에 가깝지. 처음에는 봐가면서 돌리는 게 좋아. 나중엔 다는 몰라도 특징 정도는 외울 수 있겠지!
-
50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2:35>>495 그렇다면 여자를 본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동공에서 대지진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게다가 이런 미인들만 모인 곳이라면... 요리가 가능하려나? (쿨럭) 여튼 초중고는 제대로 나왔으니 걱정 마세요!
-
502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23:51>>501 동공 대지진이라니 상상만 해도 귀엽다. 여자에 면역이 없는 그런 건가...! 요리에 집중 못하면 서리가 화낼거야... 주방 한정 야차....
-
503 점원 한백야 - 손님 차 두빛나래 (16359E+68) 2016. 2. 23. 오전 1:26:15그녀는 푸스스 터져나오는 웃음소리를 애써 죽이며 입을 가렸다. 누가 보면 생전 파스타라고는 먹어본적도 없는 사람 같잖아. 이 사람, 눈에서 반짝이가 튀어나오는 것 같아. 음식 하나에 한 사람이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건가? 말까지 더듬으며 찬사를 외쳐대는 바람에 그녀의 웃음소리는 곧 입 밖으로 작게 터져나왔다. 눈까지 휘어가며 웃던 그녀는 마침내 그것이 손님에게 실례라는 사실을 상기하곤 억지로 웃음을 삼켰다.
" 키친 스텝들에게 전해드릴게요. 정말 좋아할거에요. "
감히 예상컨데, 이 사람은 이 레스토랑 메뉴판의 모든 음식을 먹어 볼 것이다. 이렇게나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그녀에게도 미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앞의 여자처럼 음식 하나에 찬사를 외친 적은 없었기에 그 생각은 더욱 짙었다. 솔직히 말해서 TV에서 연예인들이 유명 셰프의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거, 적당히 짜여진 각본이라고 생각했거든. 물론 맛이야 있겠지만 감탄할 정도라고는 생각 안 했으니까. 근데 어쩌면 그 감탄사가 진심일지도 모르겠어. 내 앞에 있는 이 손님처럼. -
504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26:27>>502 서리 무서워...! 선관에서 서찬이랑 친하게 된다는 선관을 짠 지라 근무중에 한가하면 같이 장난치면서 놀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시현이도 어리간 어린지라...
서찬 : 이얍! (막대기질)
시현 : (프라이팬으로 막기)
서리 : (ㅂㄷㅂㄷ) -
505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30:55>>504 서리 : 프라이팬이 장난감으로 보입니까? 조리도구를 장난감으로 여기는 사람은 요리인의 자격이 없습니다.(싸늘)
군대 조교가 생각나는 눈빛과 어조로! ㅋㅋㅋㅋ 그치만 평소에는 서리도 잘 어울릴 듯! 요리 관련만 제외하면... 요리 관련만...(강조) -
506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32:40>>505 시현이가 들고다니는 프라이팬은 장난감은 아니지만 요리도구도 아니죠... 그냥 트레이드마크? 하지만 그런 변명은 생각도 못하고 군기잡혀서 죄송하다고 살지도...
-
507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35:30>>506 그건 알지만 그냥 딱 보기에는 조리도구라는 느낌이니까. 나중에는 서리도 이해하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하필 프라이팬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유가 궁금하다! 국자라던가... 칼은 위험하구...
-
508 두빛나래 - 백야 (21925E+61) 2016. 2. 23. 오전 1:40:37"헉, 그건 좀 부끄러운데."
스푼으로 스프를 한 번 휘저어 반 숟가락 정도를 떴다. 아마 제가 한 리액션을 알게 된다면, 글쎄. 어쩌면 이 가게에 발을 들일 때마다 저 손님이야, 저 손님. 하는 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까. 흠,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눈동자를 슥 굴리며 스푼을 물었다. 뭐야, 스프도 완전 맛있어! 놀란 토끼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다시금 내뱉는 찬사.
요리사로써 가장 기쁜 것은 접시가 깨끗하게 돌아올 때라 하였던가, 좋아. 그렇다면 내가 바로 그런 손님이 되어 주지!
하라면 접시까지 핥아먹을 의향이 충만한 그녀는 말 없이 분주하게 식기를 놀렸다. 원체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리도 맛있는 식사는 요 근래 처음이기도 하였으므로. 물론 칼로리와 그로 인해 늘어날 자신의 뱃살을 생각지 못 한 것은 아니었으나···지금만큼은 접어두기로 했다.
이윽고 접시들이 거의 바닥날 때 즈음.
"그런데, 직원분은···직원분은? 그 쪽은 이름이 뭐에요?"
생글생글 식사를 하다 말고 웃는 낯으로 여직원의 이름을 물었다.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고, 누구 한 명쯤 아는 이가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기에. -
509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41:12>>507 특수부대 해산하고서 요리를 배우던 와중에 다른 건 평범하게 하지만,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요리(볶음, 전 등등)이 유난히 잘 됬다고 합니다!
이게 설정상 이구요, 밑에건 현실.
(현실 요리 준비중(프라이팬을 배드민턴 채 돌리듯이 돌려봤다(잘 돌아감(신세카이!) -
510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42:51>>509 앜ㅋㅋㅋㅋㅋㅋ 신세카잌ㅋㅋㅋㅋㅋㅋ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그래도 난 프라이팬 한 손으로 들면 무거워서 손목이 꺾이더라구... 내가 약한 것인가 프라이팬이 무거운 것인가(동공지진)
-
51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45:39>>510 큰갈로 하면 저도 손모가지가 날아갈지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프라이 할때 딱 좋은 미니사이즈.
-
512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45:57>>511 (하지만 시현이가 들고다니는건 평범사이즈)
-
513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46:43>>511 그른가.... 그럼 우리집이 큰 프라이팬을 사용하나보다. 딱 계란후라이 하나 구울 크기의 아기자기한 프라이팬도 있는데 그건 가볍더라! 딱 좋은 사이즈!
-
514 점원 한백야 - 손님 차 두빛나래 (16359E+68) 2016. 2. 23. 오전 1:53:10" 으음. 그런가요? "
확실히 키친 스텝들이 솜씨는 좋구나. 아무리 음식을 좋아한다고는 해도 웬만큼 솜씨가 있지 않고서야 이런 반응, 이끌어내기 힘들텐데. 사실 여자의 그 반응은 그녀가 아닌 다른 플로어 스텝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메인 홀에 나와있는 플로어 스텝은 나 하나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는 키친 스텝들이 알게 되지 않을까. 애초에 음식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니까.
그나저나, 저러다가 접시까지 핥아먹는건 아니겠지? 저 기세로 봐서는 핥아먹는게 아니라 접시 채로 씹어먹을 기센데. 점장님이 보면 좋아하시려나? 본인 가게가 이만큼 잘 되고 있다는 얘기기도 하니까. 별 관심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 한 백야라고 합니다, 손님. "
그녀는 웃으며 고개를 살짝 숙여보였다. 점장님께 말해서, 유니폼에다 명찰이라도 달자고 해볼까? 아냐. 손님들이 점원 이름을 물어보는게 흔한 일은 아니잖아? 괜히 쓸데없는 소리 했다가 그 날의 특수 꼬장을 다시 들을지도 모르지. -
515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1:57:05>>513 흠! 그것도 돌리는데 좋겠네요! 나중에 시현이한테 쥐여봐야지. 숟가락 같으려나...?
-
516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1:58:32>>515 아무리 그래도 크기랑 무게가 있으니까 숟가락은 아니고... 계란을 풀면 진짜 계란이 프라이팬을 꽉 채우는 정도? 좀 덜 신선한 계란은 흰자가 확 퍼지잖아. 딱 그거!
-
517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전 2:02:59>>516 으으으으음! 뭔지 알아요 그거! (손 번쩍) 이렇게 잡담을 하다가 피곤해진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들 잘자요!
-
518 이름 없음 (16359E+68) 2016. 2. 23. 오전 2:03:42시현주 잘자!
-
519 두빛나래 - 백야 (21925E+61) 2016. 2. 23. 오전 2:04:48"이 가게 요리, 진짜 맛있어요."
내가 보증하는 거니까 틀림 없을거야. 씩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큰 규모도 아닌 이 작은 레스토랑에서 이런 맛을 찾을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어찌 보면 놀라운 우연이 아닐까.
나는 오늘도 행복하구나. 방글방글 웃으며 바닥을 드러내가는 수프를 마저 긁어먹었다. 벌써 다 먹었구나, 아쉽다. 가만히 스푼을 입에 물고서 빈 그릇을 내려다본다.
"나는 차두빛나래라고 해요."
특이하죠,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을 꺼내며 턱을 괴고서, 즐거운 눈으로 백야를 보았다. 백야, 백야. 흔하지도 않고, 예쁜 이름이구나. 백야. 어감도 좋은 것 같아. 어쩐지 이 직원을 좋아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맛있었어요."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네요. 한 번 맛있는 걸 맛보면 좀체 잊혀지질 않으니까. 미소를 담뿍 얼굴에 담았다. -
520 두빛나래 (21925E+61) 2016. 2. 23. 오전 2:05:19잘자요 ^◇^
-
52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전 2:07:05응응 시현주 잘자! 나도 자러 가야겠다... 는 한 시간 밖에 못자는구나ㅠㅠㅠ 제발 제가 새벽에 나갔다 돌아올 때까지 졸지 않게 하시고 예비소집일에 학교가서 엎어지지 않게 하시고 무사히 영어 과외를 끝마친 후 외할머니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주세요ㅠㅠㅠㅠ
-
522 두빛나래 (21925E+61) 2016. 2. 23. 오전 2:10:31잘자요 서리주 :D
-
523 점원 한백야 - 손님 차 두빛나래 (16359E+68) 2016. 2. 23. 오전 2:21:16" 역시 전해줘야겠네요. "
내가 만든 요리도 아닌데 덩달아 기분 좋아질 정도면, 키친스텝들이 들었을 때는 더 기분 좋을 거 아냐.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손님이 자주 와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게 밖에서 마주치는건 사양하고 싶지만. 내 게으름을 아는건 주방의 키친스텝 한 명으로 족해. 그 이상은 내 쪽에서 사양이야. 애초에 좋은 모습도 아니잖아?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그만이고. 나다운 모습같은건 필요 없어진지 오래야. ...그만 생각하자. 모처럼 기분 좋은데, 그 기분을 괜히 망가트릴 필요는 없으니까.
" 특이하지만 좋은 이름인걸요. 어감이 예쁘잖아요? "
차두빛나래라. 성이랑 이름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한글 이름인 것 같은데, 참 좋은 이름이네. 뭐랄까, 이름에서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느낌. 이 사람이 보여줬던 행동들도 그렇고. 순수해 보인다고 해야할지, 귀엽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녀는 자신을 보며 웃는 그녀에게 마주 웃어보였다.
" 맛있게 드셔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하죠. "
//여기서 마무리짓자! 수고했어 두빛나래주! -
524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전 2:22:09나도 여기서 이만 리타이어할게! 수고했어!
-
525 두빛나래 (21925E+61) 2016. 2. 23. 오전 2:23:58수고했어요 백야주 ^◇^!
-
526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전 8:16:03크으.....졸았멘....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
527 주이경 (00808E+67) 2016. 2. 23. 오전 10:00:17모닝갱신!
-
528 ◆vbSJrc2lnA (27234E+64) 2016. 2. 23. 오전 10:23:12스레주도 출근하겠습니다. 시트가 또 올라왔군요 ㅎㅎ 좋아요 좋아!! (뒹굼) 지금 당장 검사는 무리라 오늘도 저녁에 들어가서 검사하게 될 것 같네요.
-
529 인현주 (02631E+61) 2016. 2. 23. 오전 11:36:48점심 갱신 쨘! 좋은 하루 보내시고들 계신가요;)
-
530 시현주 (49186E+66) 2016. 2. 23. 오전 11:59:21오늘도 출근! 인터넷이 또 나갔어요. 책임감 없는 엘지이이이이 (메아리)
-
531 인현주 (05162E+62) 2016. 2. 23. 오후 12:01:18ㅋㅋㅋㅋㅋㅋ고통받으시네요. 안녕! 데이터는 충분하신가요;?
-
532 시현주 (49186E+66) 2016. 2. 23. 오후 12:02:06아뇨... 데이터는 다 쓰고 남은 알을 깎아먹는 중이라 합니다... (우울)
-
533 인현주 (49131E+60) 2016. 2. 23. 오후 12:09:06;ㅡ; 저런.....아직 한주는 남았는데 힘내시길.
-
534 ◆vbSJrc2lnA (27234E+64) 2016. 2. 23. 오후 12:09:17인현주 시현주 반가워요. 즐거운 점심시간이군요! 그리고 시현주.... 아아...... 고통이 여기까지 느껴져 온다...!!
-
535 인현주 (49131E+60) 2016. 2. 23. 오후 12:12:32네 안녕;) 민아주도 맛밥하세요!
-
536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2:53:10서리주 출근! 모두들 맛밥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나는 다 식은 치킨이랑 밥 한숟갈 먹구 왔어... 밥이 없더라ㅠㅠ
그리고 결국 예비소집일날 학교 가서 실컷 졸다 왔어.... ㅋㅋ.... 새벽에도 자고.... -
537 인현주 (77972E+61) 2016. 2. 23. 오후 1:04:46안녕 서리주! 뭔가 되게 피곤해보이고 그러네;ㅡ; 식은 치킨....속이 안 불편하길ㅠㅠ
인현주는 밥버거가 의외로 땡겨서 먹고왔어Xd 근데 양이 부족하다....좀따 간식이라도.. -
538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17:39응... 사실 좀 피곤해ㅠ 새벽에 나갔다 오구 예비소집일이라 학교도 다녀왔는데 이제 또 학원 갔다가 제사드리러 가야해서... 사실 맘 같아서는 다 때려치고 자고 싶은 기분이야8ㅅ8
밥버거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네! 편의점에서 파는 건 봤지만. 그러구 보니까 케밥 먹고 싶당... 고로케도... -
539 인현주 (96047E+57) 2016. 2. 23. 오후 1:30:03앗 그래. 다 끝나고나면 꼭 푹 쉬어요. 진짜 힘들겠다ㅠㅠㅠㅠ너무 무리하지 말고.
봉구스 밥버거가 뭔가... 처음 먹었을땐 애매한 맛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어울리고 중독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마시써!XD 나는 케밥을 먹어본 적이 없네. 그냥 고기 잘라낸건가 하는 정도로 알고있어(._. -
540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2:03:37백야주 출근! 생각보다 케찹과 타코 소스의 궁합이 괜찮더라+ㅡ+ 둘이 섞으니까 딱 프레X코 토마토 소스 맛(...)
-
541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2:04:44갱신해요!
-
542 시원주 (48634E+56) 2016. 2. 23. 오후 2:05:37손이 다 얼었슴다... 밖은 오ㅑ 이렇게 추운거야!
-
543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2:05:45서찬주 안녕!
-
544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2:06:13아니 출근이군요!
서찬이가 출근한다! -
545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2:07:14어...음... 우리 어장에 시원이라는 캐릭터가 있던가..?
-
546 이름 없음 (81839E+55) 2016. 2. 23. 오후 2:10:59스레미ㅇ...(쿨럭) 죄송해요...
-
547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2:23:15저도 순간 시원이란 캐가 있다고 생각했ㅇ..
-
548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2:32:05시트에서 놓친 줄 알고 미안해할뻔...ㅋㅋㅋㅋㅋㅋ
-
549 시현주 (69847E+60) 2016. 2. 23. 오후 2:44:50갱신! 스레미아... 저런ㅋㅋㅋ
-
550 ◆vbSJrc2lnA (27234E+64) 2016. 2. 23. 오후 3:13:13스레주가 잠시 출근하다가 나가겠습니다.
-
551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4:33:05서찬이 바이올린 천재설정 넣을까 말까 고민되네요 진짜
근데 이러면 뒷이야기를 좀 갈아엎어야해서(..) -
552 두빛나래 (85735E+62) 2016. 2. 23. 오후 4:37:07
-
553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4:39:26>>552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찬 '뭐야 저 누나 무서워.' -
554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5:19:32>>5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현 : 맛있어해주는건 좋지만... (절레절레) -
555 두빛나래 (85735E+62) 2016. 2. 23. 오후 5:28:07>>553-554
[SYSTEM] 두빛나래 은(는) 100의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다! -
556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5:29:53에잇 모두 우리 단골 손님한테 왜 그래요! 요리를 먹고 맛있어 해주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데!
는 결국 기절잠했다가 학원에 늦을 뻔한 서리주 재출근! -
557 점원/주이경 (33691E+64) 2016. 2. 23. 오후 5:30:22이경 출근!
-
558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5:38:27이경주 안녕! 어서와:)
-
559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5:41:14동생이랑 둘이서 온 집안을 들쑤신 결과
=백야주의 하반신만한 꽉 찬 쓰레기봉지 두개+피로 -
560 두빛나래 (85735E+62) 2016. 2. 23. 오후 5:42:17다들 반가워요 ^◇^
-
56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5:44:36ㅋㅋㅋㅋㅋ 나도 개학하기 전에 내 방 서랍 정리해야할 텐데 엄두가 나질 않아서 못하고 있다.... 백야주 수고 많았어ㅠㅠ
여담이지만 이거 윈도우나 익스플로러에 따라서 보이는 배경이 살짝 다르구나. 다른 컴퓨터를 쓰고 있는데 보니까 배경도 제대로 안 깔려 있고, 레스도 딱히 구분이 안 가 있고 그렇네. -
562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5:52:47>>561
오오 그렇구나! 난 컴퓨터로 어장을 안 해서 잘 모르겠네.. -
563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5:58:53응 그래도 좀 불편한 것 같아. 저번 컴퓨터로 쓰던 게 구분은 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여긴 눈이 안 피로해서 좋네.
아ㅏㅏㅏㅏ 맛있는 냄새 난다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저녁이 너무 기대돼...ㅋㅋㅋ -
564 ◆vbSJrc2lnA (27234E+64) 2016. 2. 23. 오후 6:33:08야근하는 스레주가 잠시 얼굴 비춥니다. 야근 싫어요.....
-
565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6:33:45세상에 야근이라니...ㅠㅠㅠㅠ 점장님 힘내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조용하다. 내가 밥먹을 시간대에만 들어와서 그런가! -
566 점원/주이경 (30851E+61) 2016. 2. 23. 오후 6:40:24일상을 돌려볼까나!
-
567 점원/주이경 (30851E+61) 2016. 2. 23. 오후 6:41:22..다들 저녘먹을시간이라 무리겠지?
-
568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6:41:48맘 같아서는 돌리고픈 맘이 굴뚝같지만 오늘 제사라서 불가능할 것 같당.... 뭔가 일정이 막 겹쳐서 이벤도 참가 못하구 일상도 못돌리고 잡담만 하고... 넘나 슬픈 것...
-
569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6:42:02백야주 리출!
-
570 점원/주이경 (30851E+61) 2016. 2. 23. 오후 6:44:08ㅠㅜㅠ 어쩔수없지..
백야주 어서와 -
57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6:45:11백야주 어서와!
-
572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6:58:01>>566
나라도 괜찮다면 돌리자! -
573 점원/주이경 (39207E+63) 2016. 2. 23. 오후 7:06:59앗 지금봤다
백야주 아직 있나요?? -
574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7:12:01응! 아직 있어!
-
575 점원/주이경 (39207E+63) 2016. 2. 23. 오후 7:13:59가게에서 돌릴까요? 아님 밖에서?
-
576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7:14:23밖에서 돌려보고 싶어. 선레 부탁해도 될까?
-
577 점원/주이경 (39207E+63) 2016. 2. 23. 오후 7:15:02넴 금방써올게요!
-
578 이경 - 백야 (39207E+63) 2016. 2. 23. 오후 7:26:47
찬거리가 떨어졌다며 할머니가 옷을 챙겨입고 나가려 하자 이경은 자기가 갔다오겠다하고는 할머니를 다시 자리에 앉혔다.
" 날도 추운데 ..내가 차끌고 갔다올게 여기있어, 사올 재료는 문자로 날려줘 할머니! "
신발을 신다가 멈칫하더니 다시 할머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문자치는법 안까먹었지? "
이경이 묻자 할머니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모습을 확인하곤 차를 타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 같이 올껄 그랬나.. 혼자는 심심한데.. "
다음에는 할머니와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도착해 주차장에서 내리자 약간 멀리서 일하는 가게에서 본듯한 모습이 보이자 그사람을 보고 손을 번쩍 흔들어 보였다.
" 어! 안녕하세요 누나- "
-
579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7:31:35... 이경이 미성년자 아니었어?!
-
580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7:32:05차를 몰 수 있는건가..
-
581 두빛나래 (85735E+62) 2016. 2. 23. 오후 7:33:46고등학교는 졸업했으니까요 ◑◑..!! 리갱!
-
582 주이경 (39207E+63) 2016. 2. 23. 오후 7:34:52이경은 다졸업하고왔다는!
-
583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7:41:17컴퓨터를 고친다고 가져가서 컴이 없ㄷ...
-
584 한백야 - 주이경 (16359E+68) 2016. 2. 23. 오후 7:41:54그녀는 오랜만에 자발적으로 집을 나왔다. 주말에 장 보는 것을 미뤄두었더니 냉장고 안이 깔끔하게 비었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자취생이고, 아무리 먹는 것에 취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안 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귀찮긴 하다만 이 김에 맥주도 사올 수 있으니 영 나쁜건 아니네. 그러나 역시 나오는건 귀찮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동네가 좁아서 돌아다니다 아는 얼굴을 마주칠 일도 많기 때문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옷으로 나올수도 없다. 그야말로 최악.
" 아. 오전반 플로어스텝 맞지? "
이거 봐. 도착하자마자 또 아는 사람. 수입 코너에서 맥주 묶음을 카트에 담던 그녀는 순식간에 얼굴 위로 웃음을 띄웠다. 머리를 안 묶은게 좀 걸리지만 뭐. 감고 빗기는 했으니까 못 볼 꼴은 아니지.
" 근데 마트에는 무슨 일이야? "
언뜻 보니까 자취생은 아닌 것 같던데. 심부름인가? 그녀가 신경 쓸 일은 아니었다. 방금의 그 물음은 단순한 인사치레일 뿐. -
585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7:42:14개애앵신!
-
586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7:48:05시현주 어서와!
-
587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7:48:22어서오세요 시현주!
-
588 주이경 - 한백야 (39207E+63) 2016. 2. 23. 오후 7:49:42
" 네! 오전반 아르바이트생이요,기억하시네요 "
맥주를 담는 백야를 보고 반가운듯 웃다가 맥주 한묶음 집을뻔 했지만.. 할머니가 걱정하기 때문에 일단은 보류했다.
" 어..심부름이죠 ! 누나는요 ? "
문자에 적힌 재료를 보며 마트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다시 백야를 보았다.
-
589 한백야 - 주이경 (16359E+68) 2016. 2. 23. 오후 7:58:33" 자주 보잖아. "
그녀의 카트 안에는 인스턴트와 맥주가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맥주는 종종 밤에 마시는 편이고, 인스턴트는 뭐... 자취생의 생명줄이지. 둘 다 몸에 좋다는 소리는 못 듣는다만. 어쨌거나 내가 편하면 그만 아니겠어? 그녀는 흑맥주 두 캔을 카트 안으로 더 집어넣으며 웃었다. 키친스텝이면 몰라도 플로어스텝은 한 공간에서 자주 보니까 외워질수밖에 없지.
" 아. 마침 냉장고가 비어서. 그 김에 사러 나왔어. "
이 정도면 다 고른거 맞나? 아. 맞다. 햅X 안 담았구나. 카트를 쓱 훑어보던 그녀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이걸 언제 다 들고가냐. -
590 ◆vbSJrc2lnA (18261E+64) 2016. 2. 23. 오후 8:03:44스레주 리출입니다... 후후... 하얗게 불태웠어...
-
591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8:06:20점장님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
592 이름 없음 (33338E+56) 2016. 2. 23. 오후 8:06:26후후후 그래. 성현주 시트 검사 해줘.
-
593 ◆vbSJrc2lnA (27234E+64) 2016. 2. 23. 오후 8:07:27으어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아직 버스 안이라.... (눈치
-
594 주이경 - 한백야 (85325E+60) 2016. 2. 23. 오후 8:09:29
"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그래도 밖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
백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할머니가 보낸 문자를 보고 재료를 담으며 두리번 거리던 이경은 소세지 시식코너를 보고는 하나 먹어보고 카트에 담았다, 그리고는 소세지를 하나 더 일회용 포크로 찍어 백야에게 다가와 건넸다.
" 이거 먹어봐요 ,맛있어요 "
-
595 한백야 - 주이경 (16359E+68) 2016. 2. 23. 오후 8:17:55" 음. 그런가? "
그럴수밖에. 내가 잘 안 나오니까. 웃음 끝이 씁쓸했다. 귀찮은 것도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인간관계를 쌓으려는 마음이 없어서 그러는 이유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나오는건 역시 귀찮지만.
" 아. 고마워. "
포크를 건네받고 그것을 입 안으로 밀어넣었다. 나쁘지 않네. 넣을까?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결국은 소세지 한 팩을 카트 안에 집어넣었다. 어째 오늘은 더 충동적인 것 같네. -
596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8:38:30어째서 스레가 얼어버린 것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
597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8:39:27난 그저 이경주의 답을 기다렸을 뿐이고...
-
598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8:42:13음, 그럼 전 잠시 씻고 오겠습니다. 시트 검사는 그 후가 될 것 같네..... 요............
-
599 주이경 - 한백야 (85325E+60) 2016. 2. 23. 오후 8:43:33
" 그래도 가게에서 자주 보니까요 다들.. 밖에서까지 보면 싫어하려나? "
카트를 끌며 얘기하던 이경은 재료가 다 담아졌는지 확인하고는 무언가 생각하다 백야에게 다시 다가갔다.
" 누나 저랑 아이스크림 먹으러가요, 겨울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
" 제가 쏠게요 ! "
저 끝에 아이스크림가게를 가리키며 백야를 보았다.
// 전화가 와서 조금 늦었다는 ㅜㅠ -
600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8:54:32컴퓨터 고쳤다!!
-
601 인현주 (82868E+64) 2016. 2. 23. 오후 8:58:29배부르다. 인현주 왔어요~ XD
-
602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07:25스레주도 씻고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트 검사를 시작할 때가 됐군요!
-
603 인현주 (47124E+56) 2016. 2. 23. 오후 9:13:14앙 어서와요/ㅅ/ 저는 아직 한참 지하철타고 가야하네요ㅜㅜㅜ! 언능 들어가고싶어라...
-
604 이름 없음 (33338E+56) 2016. 2. 23. 오후 9:13:32>>602
예에에에에!!!
http://mirrors.rit.edu/instantCSI/ -
605 인현주 (33602E+59) 2016. 2. 23. 오후 9:14:01앙 어서와요/ㅅ/ 저는 아직 한참 지하철타고 가야하네요ㅜㅜㅜ! 언능 들어가고싶어라...
-
606 인현주 (07558E+65) 2016. 2. 23. 오후 9:15:30잉 두번옹라갔네.
>>604는 뭐에요?모바일이라 플러그인 지원이 앙된다네용 -
607 이름 없음 (33338E+56) 2016. 2. 23. 오후 9:17:30>>606
YEAAAAAAAAA 하는 플래시예욤. -
608 인현주 (80309E+63) 2016. 2. 23. 오후 9:22:12아항...?ㅋㅋㅋㅋㅋ잘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너무 노곤노곤하다....어쩌다 이렇게 먹었지!
읏 하연주가 시트내리셨네요;ㅡ; 안타까워라... -
609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9:23:16으아아악 입술 따가워8ㅁ8
-
610 인현주 (80309E+63) 2016. 2. 23. 오후 9:24:19!!!백야주 안녕. 입술은 왜 따갑다요... 배터리 갈아끼우고 올게요Xd
-
611 인현주 (1718E+60) 2016. 2. 23. 오후 9:24:57!!!백야주 안녕. 입술은 왜 따갑다요... 배터리 갈아끼우고 올게요Xd
-
612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26:26여러분, 또 다른 손님의 시트가 방금 통과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 해야 할일이 뭔지 알거라 믿습니다. (싱긋
-
613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9:27:13>>612
와아. 뭘까.
신입 굴리기?
깜짝 파티? -
614 인현주 (8851E+59) 2016. 2. 23. 오후 9:27:58오오 통과됐구나. 어서와요XD
-
615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9:28:26>>610
입술이 터졌어ㅋㅋㅋㅋㅋㅋ
>>613
어서오세요!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616 주이경 (00808E+67) 2016. 2. 23. 오후 9:28:38어서오세요 손님!
-
617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28:40으아아 벌써 오셨어! 안 돼! 아직 가게 오픈 준비 안 됐다구요!! (허둥지둥
-
618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30:12나도 예전엔 엄청 터졌더랬지... 립밤 좋은 걸로 발라요. 여성분이라도 착색보다 보습력 좋은걸로다가;)
-
619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9:30:26>>617
어 그. 그러면 돌아가야 하나...? -
620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30:58>>617 방금 저건 상큼하게 무시해주시면 됩니다.(뻔뻔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성현주. 블루 마리 타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전 이 곳의 스레주이자 언제나 포스가 철철 흘러넘치는 점장 민아의 주인인 민아주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
621 주이경 (00808E+67) 2016. 2. 23. 오후 9:30:59점장님이 손님 내쫓는닷!!
-
622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31:12아냨ㅋㅋㅋㅋ돌아가긴 어딜가! 같이 놀면 되는거야Xd
-
623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9:31:19어쨌든 모두들 안녕! 신입 단골? 이렇게 말하니 이상하게 들리네. 신입인데 단골이라니.
어쨌든 김성현이예요. 잘부탁 드려요. -
624 백야주 (16359E+68) 2016. 2. 23. 오후 9:31:49>>618
애초에 립밤은 색 없는걸로 사기는 하는데... 잘 안 발라ㅋㅋㅋㅋㅋㅋ 귀찮기도 하고(._. -
625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34:47일단은 곧 단골이 될,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현 최고령 캐릭터 라인현 오너에요. 반갑:)
맞아...귀찮아서 안바르게댐.... -
626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9:38:57그럼 일상이라도 돌릴...까요.
누가 신입에게 선레좀 줄수 있을까요. -
627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41:34저도 돌릴 수 있지만 손님의 첫 일상은 레스토랑 스태프와 돌리는게 좋겠지:) 일단 배도 다 안꺼졌으니 다른 분께 영광을 양보하고 느긋하게 쉬다가, 저도 나중에 레스토랑 분과 돌릴까 해요Xd
-
628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45:06음, 일단 저는 일상까지 돌리기엔 시간이 남지 않을 것같고.. 방금 전에 이경주 계신 것 같던데 괜찮으시다면 성현주와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
629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9:46:20훗. 이경주가 없다면 제가 신입을 인터셉트! 해가도록 하죠. 텀은 좀 길겠지만...
-
630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47:26저는 흐뭇하게 구경하겠습니다;)....배 좀 빨리 꺼져쓰면 ㅠㅠㅠ흑흑
-
63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9:47:38얍얍 서리주 갱신! 오래간만에 배 터지게 먹었당....
가게에 사람이 많으니까 즐겁다! -
632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51:55서리주 안녕. 제사는 잘 지내고 왔어요? 아니면 이따가 지내야하는 걸까:0
-
633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9:53:08예이~ 그럼 시현주가 써올때까지 전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
634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53:40>>631 서리주 안녕하세요! 저도 사람이 많아지니까 너무 기분이 좋군요! 하루종일 바쁘신 것 같던데 이제 좀 나아지셨나요?
-
635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54:15>>629 우왓, 감사합니다, 시현주!! 그럼 전 즐겁게 관전을 하면 되겠군요. (착석
-
636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55:52아, 맞다. 성현이 항목을 위키에 만들어놨습니다. 앞으로 시트에 수정하실게 있으시면 위키에 들러서 수정하시면 돼요.
-
637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55:55네에네에. 위키에 들어가 시트 확인해보시는것도 좋구요:)
-
638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9:56:523초...3초만 빨랐다면!
-
639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9:57:09>>632 이제 거의 파장 분위기야! 애들은 놀고 있고 아빠들은 술마시고 엄마들은 정리하고.... 인현주도 안녕!
>>634 응! 사실 이번주 내내 새벽에 나가야해서 아마 이번주 내내 정신 없겠지만... 다음주는 또 개학이다 어쩐다 해서 바쁘고 그렇겠지만... 점장님도 이제 괜찮아? 퇴근한거야? -
640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9:59:29>>639 네, 일단 오늘은 일과가 끝났네요. 남은 시간은 이렇게 잡담하면서 보내다가 천천히 자러 갈려구요!
>>638 훗. -
641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02:22>>640 응응 점장님도 바쁜 거 끝났다니 다행이다XD 나도 조금만 잡담하다 자러 가야지.
으으 컴퓨터를 바꿨는데 너무 느린 것 같아. 분명 좋은 컴퓨터라고 하셨는데...:( 유튜브도 안 들어가지고 뭔가 여러 모로 좀 이상한 것 같아. 화면이 커서 영화시청에는 딱 맞을 것 같지만! -
642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10:02:55허헠;ㅡ; 되게 힘들겠다. 몸관리 잘 하구요.
으아아 뭔가 얄미웟ㅋㅋㅋㅋㅋㅋㅋㅋ -
643 인현주 (19962E+59) 2016. 2. 23. 오후 10:03:38유튜브가 안 돼요? 브라우저 바꿔보는건 어때요!
-
644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07:57사실 이 컴퓨터가 아빠가 업무용으로 쓰시던거라... 뭔가 시나리오라던지 아님 저장된 파일이라던지 엄청 많아ㄷㄷㄷ 그래도 용량은 괜찮은 것 같은데... 영문을 모르겠당. 컴퓨터의 문젠지 아님 네트워크의 문제인지.
응... 걱정해줘서 고마워! -
645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10:48흑 나도 막 새벽까지 일상 돌리다가 자구 그러고 싶다!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그래봐야지.... 수요일에 개학이니까 화요일엔 그럼 안 되나. 암튼.
-
646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11:57느엉? 늦어서 죄송해요. 와이파이는 결국 제가 어떻게든 고쳤다고 합니다. (눈물) 선레 써올게요 성현주.
-
647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0:14:52>>646
옙! 기다릴게요! -
648 인현주 (4795E+64) 2016. 2. 23. 오후 10:15:46ㅋㅋㅋㅋㅋㅋ화이팅.... 브라우저가 익스플로러 하위버전이면 안되는 경우가 있고, 회사컴퓨터라면 브라우저 설정등에서 특정 홈페이지 방문 금지를 걸어놓았을 수도 있어요. 보통은 회사 인터넷 단계에서 걸긴 하는데 한번 확인해보셔도.
시현주 고생이 많아요ㅠㅠㅠㅠ엉엉 엘지랬나요! 잔뜩 혼내줘야해. 성현주도 덩달아 고생이;ㅡ; 힘내욧...! -
649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0:18:05>>646 업적 달성! [블루마리타운 대표 공돌이] 업적을 취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대단하시네요, 와이파이를 셀프로 고치시다니..... 역시 엘지는 믿을게 못됩니다. -
650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19:12흠. 상황은 제가 한번 정해볼까요?
손님이 없어 시현이 빼고 모든 직원이 쉬러 간 시각. (여기서부터 글러먹음) 손님이 한분 오시는걸 보고 시현이가 혼자 테이블 세팅부터 다 해준다던가...! -
651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0:20:17>>650 민아 : 잠깐, 뭐라고? (빠따를 든다.)
-
652 인현주 (11314E+59) 2016. 2. 23. 오후 10:20:25으읏 지하철타고 집가는데 와이파이가 너무 왔다갔다하네. 어쨌든 저도 슬슬 다른 분 오시면 붙잡아서 굴려볼까 하는 생각이:9
그런데 워낙 무뚝뚝한 애로 설정해놔서 걱정이 되네요. 특정 상황을 미리 설정해두고 돌려야 일상의 볼륨이 살지도... -
653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20:39헉 와이파이를 직접 고치셨다구요? 대다나다.... 그러고보니 저희 와이파이도 엘지인 것 같은 삘이(아득) 뻑하면 전원이니 연결이니 하는 게 헐거워져서 욕하면서 고치(?)고 그랬는데.... 시현주 힘내시구ㅠ 엘지는 진짜 혼내줘야하는 것 같아요.
확인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당... 진짜 왜지. 인터넷 보호모드 설정 땜시 그런가? -
654 인현주 (11314E+59) 2016. 2. 23. 오후 10:21:03!! 안돼....저 설정은 위험한 설정이다.....
-
655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22:32>>650-641 히이이이익 시현주 그만 둬양 잘리고 싶지 않아양 점장님 무서워양
-
656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0:22:34>>650
단골인건 맨 처음부터 단골인건 아니죠?
지금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갔다 뭐 그런거... 되죠? -
657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23:19>>650 로 하려 했으나! 역시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땀 삐질)
에... 와이파이 별거 없어요. 기계 고장인것 같아서 분해(...)했다가 먼지 좀 닦아주고 했더니 나아졌어요. -
658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24:42>>657 아항 글쿠나. 하긴 대부분 연결 불량이나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
-
659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25:13
-
660 인현주 (11314E+59) 2016. 2. 23. 오후 10:25:40인터넷 보호모드...?ㅡ? 들어보지 못한 것...
헠 분해했어! 대단해!!! 혹시 대여해서 쓰는 공유기에요? 그런거면 괜한 데에 트집잡을지 몰라요ㅠㅠㅠ조심... -
66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25:46
-
662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26:56>>660 괜찮아요. 그렇게 나오면 "내가 티비를 못봐서 그랬다!" 라는 식으로 반박하면 되요.
-
663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0:27:46>>656 가능합니다. 지금 시점은 개점하고 좀 지난 상황이니까 이미 단골이거나 단골이기 전이나 둘다 상관없어요. 아참 그리고...
민아 : 난 가게 스텝들 전원이 같은 시간에 휴식 취하게 스케쥴 짠 적 없던 것 같은데....? (점원들을 노려본다.) -
664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28:38참치가 자꾸 그림을 먹더라구... 배고픈가. 에비에비
음음 아냐 신경 안써도 돼!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아. 설마 보안 수준 한 단계 높였다고 유튜브가 안 들어가지겠어.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목록으로 옮겨봐야 되낭... -
665 인현주 (84629E+64) 2016. 2. 23. 오후 10:30:50탔다! 후;ㅡ; 한 역만 더 가면 되는데 다음 차가 올 때까지 10분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은 피했네요. 다만 아직까지도 포만감이....으응. 일단 언능 집에 들어가야겤다.
-
666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31:55>>663 으아아ㅏ! 점장님 고정하세요!
-
667 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0:32:03일단... 시현주가 좋은 선레를 써오길 기다릴게요. 전 아무 상황이나 좋아요.
-
668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32:14>>663 히이이익 점장님 무서워요! 왠지 그런 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릎꿇고 빌어야할 것 같다!
인현주 지하철 타고 있었구나. 그런 경우면 진짜 열받지ㅋㅋㅋ 오늘은 엄청 추워서 한 정거장이라고 해도 걸어가긴 좀 무섭고... 손 얼테니까. -
669 인현주 (31105E+61) 2016. 2. 23. 오후 10:34:45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시현주 화이팅이에요. 혹시 돌리기 어려우시면 인현이 끼워넣어서 세명이 돌랴도 되어요. 만석이라서 곤란해하는걸 인현이가 불러서 자신 테이블에 합석하라고 했다던지.
점장 넘나 카리쓰마 넘치는 것...!
응응 그래요;)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아우 추워ㅠㅠㅠㅠ방금 밖에 나왔는데. 손이 꽁꽁... 언능 집들어가서 다시 올게요. -
670 인현주 (26187E+59) 2016. 2. 23. 오후 10:36:22맞아! 사실 걸어가는 중에 다음 차가 와서 더 빠르게 태우고 갑니다. (._. 맘대로 걸어갈 수도 없는것....
한시간 반가량 걸려서 어쨌든 도착하고나니 맘이 편해지네요. 이제 뜨시게 누울 수 이써!!! -
67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37:35>>669 흠. 끼고싶으시다면 끼셔도 괜찮아요! 자리가 너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두분이 합석했다는 상황이라던가... 물론 성현주가 괜찮으시다면요.
-
672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37:57>>617 근데 저러면 정말 어색어색하겠다...
-
673 인현주 (99565E+63) 2016. 2. 23. 오후 10:41:33아뇨 전 다음분 오실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상황 설정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아서요. 사실 들어가서 씻고 해야하니까 저 끼면 지금보다 지체가 더 될겁니다. 두분끼리 돌리실 수 있으먄 그게 가장 좋구요!
-
674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0:41:36>>670 우와아...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인현주. 이제 따뜻한 집에서 푸욱 쉬시면 돼요!
-
675 한시현 - 요리를 요리요리 (15633E+59) 2016. 2. 23. 오후 10:41:42오늘도 어김없는 출근, 어김없는 요리의 시간들. 매일이 똑같다고 재미없진 않았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들인데, 그러면 안돼지. 근데 손님이 없을때 지루한건 불변의 법칙인듯 하다.
그렇게 손님이 많은 시간이라 요리를 하는 도중, 손님이 한명 들어왔다. 눈이 참 똘망똘망한 남자 손님. 혼자 온건가? 자리가... 딱 2명이 앉을 수 있는데가 남아있네. 뭘 시키려나...
아, 말 안한게 있는데, 난 왠지 모르게 요리 속도가 조금 빠른 편이다. 그래서 내가 맡은 일을 끝내놓고 다른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본 적도 있었다. 물론 여기 오기 전에는 말야... 서리누나 주방에만 오면 무서워져... 나도 모르게 군기가 잡혀버려...
뭐, 여튼간에 다 된 요리를 플로어 스탭에게 전해주고 다음 주문을 기다린다. -
676 점원 신서리 (01408E+62) 2016. 2. 23. 오후 10:43:56인현주 먼길 지하철 타고 가시느라 수고 많았어! 인제 집에 가서 꽁꽁 언 두 손 녹이고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편히 쉬어!
그럼 서리주는 이만 자러 갈게. 모두 너무 늦게 자지 말고, 좋은밤 좋은꿈! -
677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46:17서리주 잘자요!
-
678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0:46:24>>676 잘 자요, 서리주! 좋은 꿈 꾸세요~!!
-
679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0:48:18으응;) 밖이랑 비교하니 진짜진짜 따시담....헷.... 고마워요. 이제 씻고 진짜 편히 있어야지. 경악스러운 것은 아직도 배가 부르다는 사실;ㅡ;
서리주도 고마워요. 응응 뜨시게 씻구와야지;) 많이 피곤한 것 같은데 푹 쉬어요. 굿밤~ -
680 김성현 - 한시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0:49:53...음. 블루 마리 타운...
식당인가.
대학에 들어가기전 잠깐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싸돌아 다니는것도 가끔은 괜찮아서 돌아다니다 보니 이 식당을 발견했다.
배도 고프고 한번 들어가 볼까.
사람이 없었다. 한적해서 좋다!
내 음식은 빠르게 나오겠지 덕분에!
돈은 얼마 없지만...
"저. 볶음밥 있나요?"
적당히 자리에 앉으며 물어봤다. -
681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0:54:56!!?!? 분명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2자리밖에 안남았다고 했...
-
682 김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0:59:02>>681
D'oh! 잘못 봤어요. 적당히 필터링 해서 봐주세요. -
683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1:07:10안녕 내가 돌아왔어'~' 쨔란
-
684 시현 - 성현 (15633E+59) 2016. 2. 23. 오후 11:07:59아까 들어왔던 손님은 볶음밥을 주문했나보다. 돈이 별로 없나? 좀 싼걸 골랐네...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볶음밥을 만들 준비를 한다. 볶음용으로 쓰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매뉴얼에 있던 재료들 중 신선한 것들을 골라 담아 볶기 시작한다. 요리할때 나오는 열기.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하나다. 왠진 모르지만 화끈한게 끌리거든.
그렇게 대략 10분정도 지났을까, 맛있어 보이는 볶음밥이 한 그릇 탄생했다. 좋아. 어서 가서 손님의 위장과 미뢰를 휘저어 놓으라구.
플로어 스탭에게 볶음밥을 전해주고, 아직 주문이 없기에 쉴 겸 손님을 살핀다. 맛있으려나? -
685 김성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1:08:09>>683
안녕! 잘 돌아 왔어! -
686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1:08:16인현주 어서와요!
-
687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1:09:43>>683 어서와요, 인현주~!!
-
688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11:10:34서찬이 리갱해요 리갱해요!
오랜만의 게임이 재밌었ㄷ.. -
689 시현주 (15633E+59) 2016. 2. 23. 오후 11:11:48서찬주 어서와요! 게임은 언제나 재밌죠...!,
-
690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1:12:31고마워Xd 흐흐 침대 덥히는중~
서찬주 어서와! 무슨 게임해? 나는 요즘 엑스컴이 하고싶다(._. -
691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1:12:57>>688 서찬주도 어서오세요!! 저는 게임할 시간이 없.... 집에오면 참치를 켜ㅈ......
-
692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11:13:17게임은 언제나 재밌죠! 오늘 컴을 고쳐서 오랜만에 하는 거라 더 재밌죠!
>>690
사x퍼즈나 리그 오x 레전x 라던가..! -
693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11:14:57>>691
(눈물
그러고보니까 결국 점장님은 서찬이에게 바이올린을 사줄것인가 말것인가. -
694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1:18:22참칰ㅋㅋㅋ맞아. 상판 재미져....얼른 돌리고 싶다.
그런류 좋아하는구나! 나는 손이 느려서, 그냥 친구들이랑 즐겜하는정도;) 멘탈단련에 효과적이지! -
695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11:19:16>>694
저도 롤은 사람들이 무서워서 그냥 컴퓨터랑만 조금씩(..)
하지만 사x퍼즈는 많이 합니다! 사람이랑도! -
696 ◆vbSJrc2lnA (62153E+57) 2016. 2. 23. 오후 11:20:41>>693 사주는 건 무리여도 만약에 서찬이가 사게 된다면 가게가 한산할 때 사람들 모아놓고 연주하게 할 수도..??
-
697 점원 서서찬 (99562E+66) 2016. 2. 23. 오후 11:22:00>>696
대략 서찬이가 사려는게 1천만원짜리라고 치면 대충 반년 정도 남았네요! -
698 김성현 - 한시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1:23:04그러고보니 식당에 가서 음식을 내 돈으로 산 기억은 없는거 같다.
아빠나 엄마가 돈 줘서 그걸 사먹거나 같이 외식이나 했지.
아. 볶음밥이 나왔다.
음. 맛있다.
맛있어서 다행이다 싶어 웃음이 띄워졌다. -
699 시현 - 성현 (15633E+59) 2016. 2. 23. 오후 11:38:18볶음밥이 한 숟가락 떠졌다. 난 그걸 진지하다면 진지한 눈빛으로 보고있다. 맛있을거야. 맛있겠지? 맛있으려나?
그리고 그 숟가락이 손님의 입으로 들어가고 씹힌다. 잠시 후 손님은 만족한듯이 입가에 웃음을 띄웠다. 크으, 요리는 역시 이 맛에 하는것 같다. 내 음식을 손님이 좋아해줄때의 그 쾌감은 정말이지...!
근데, 내 눈빛, 엄청 강렬했을텐데... 신경... 안쓰였겠지...? -
700 두빛나래 (41162E+65) 2016. 2. 23. 오후 11:41:21안녕 ^◇^!!
-
701 김성현 - 한시현 (33338E+56) 2016. 2. 23. 오후 11:46:14음. 맛있네.
이정도 가격이면 내 돈으로도 좋고.
맨날 엄마 아빠가 돈주면 그걸로 먹다보니 내 돈으로 사먹는게 약간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자니 엄마 아빠 등꼴 빼먹는 무능력한 아들내미가 되는거 같다.
갑자기 내 자신이 싫어지는 느낌이야.
나도 형처럼 알바라도 해야하나?
할 시간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대학 입학도 안 했고.
일단 입학 하고 나서나 알바 찾아보자.
...음.
그런데 왜 저리 쳐다 보는걸까...?
앗. 눈 마주쳤다.
...
밥에 집중하자. -
702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1:52:46후;ㅡ; 배 좀 꺼치고 왔다. 진작 이럴걸ㅋㅋㅋ큐ㅠㅠㅠ 두빛나래주 안녕! 어서와요XD
-
703 두빛나래 (41162E+65) 2016. 2. 23. 오후 11:54:23안녕 인현주 ^▽^! 반가워요!
-
704 인현주 (75819E+63) 2016. 2. 23. 오후 11:59:10응응 반가워요. 오늘은 어제보담 사람이 적네요'~'!
-
705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00:20아무래도 시간이 시간이기도 하고, 다들 피곤하겠죠 '◇'!
-
706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12:06:31다들 어서와요! 한적한 밤이네요.
-
707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전 12:07:04>>우왓, 늦게 봤다! 나래주 안녕하세요~!!
-
70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07:07응응 그렇기도 하다. 아까 자러가신 분들도 계시니까요;) 두빛나래주는 피곤하진 않나요?
-
709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07:40앗 시현주랑 스레주도 깨어있었네XD 안냥!
-
710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2:07:57>>706
???
이제 왔구나. -
711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12:09:28에, 손님이랑 눈 마주쳐버렸다. 저런. 날 뭐라고 생각하려나. 막 '사람 음식 먹는거 쳐다보는 변태남' 이런 수식어가 붙는거 아냐? 싫어! 그런거 절대로 사양이야!
손님은 금방 시선을 피해버렸다. 으윽. 아마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있겠지.
그리고 손님들은 식사를 마쳤는지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다시 한적해질 시간이 찾아오고 있었다.
난... 할짓 없어서 아직 아까 그 손님 구경중이지... -
712 시현주 (66099E+50) 2016. 2. 24. 오전 12:10:14크흑. 미안해요. 난 빔에도 할 일이 많아... 그래도 돌릴 여력은 되지만요.
-
713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10:15>>708 다행히도 지금은요 :>!
다들 안녕! 반가워요. -
714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14:34엇 바빠;ㅡ;? 시현주 홧팅... 무슨 일이기에 늦은 밤까지ㅠㅠㅠㅠ
-
715 시현주 (66099E+50) 2016. 2. 24. 오전 12:17:09>>714 아버지가 팽개쳐두신 조립하다 만 컴퓨터를 조립중입니다. 2대나요. 망할! 내가 왜 밤에 이딴짓을 해야해! (마음은 엎음)
-
716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18:04>>715 저런. 컴퓨터 조립.. 힘내요 시현주!
-
71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19:56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찮겠다. 언능 끝내고 쉬어XD
-
718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전 12:24:09>>715 .... 세상에..... 힘내요, 시현주!! 화이팅!!
-
719 김성현 - 한시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2:24:47쳐다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딱히 신경은 안쓰인다.
원래 혼자 먹는 타입이다보니 주변 시선을 잘 신경 안 쓰기도 한다.
그런거 보면 나는 알아서 아싸가 되는 성격 같은거 같다.
다른애들은 다 친구 찾아 같이 먹는데 나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
'좀 친구들이랑 같이 먹어라.' 그러는데 딱히 그럴 이유를 모르겠다.
게다가 먹는 속도도 빨라서 같이 먹더라도 친구가 다 먹을 떄까지 멀뚱 멀뚱 앉아 있는것도 이상할거 같고.
어째서 애들은 같이 먹는걸까? 밥먹으면서 얘기하나? 친구랑 같이 먹는건 뭔가 메리트 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딱히 친구를 찾아서 같이 먹고 싶다 그런 생각은 안든다.
그러고보니 혼자 밥먹는거에 대한 어떤 만화를 인터넷에서 본적 있던거 같다.
음.
뭔 내용이었더라.
주인공은 친구들이랑 밥먹으면서 혼자 밥먹는 사람을 봤다.
글쓴이가 혼자 밥먹는 사람은 아싸인가? 친구도 없으니 혼자 먹지 등등 말하다가
나중에 혼자가 되어서 혼자 밥먹게 된 이야기였다.
그때 어떻게 혼자 밥먹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혼자 밥먹을까.
나는 혼자 밥먹는 사람이 되는게 무서워서 친구들이랑 밥먹는게 아니었을까...
뭔 그런 만화 였다.
저 사람도 내가 혼자 먹는게 이상해서 쳐다본걸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아닐수도 있고. 그럴거라고 강하게 생각이 들지만 헛다리 짚은거 일수도 있잖아. 깊이는 생각하지 말자.
밥을 다 먹어치우고 나니 사람들이 나가 있었다.
이제 식사시간을 지나서 사람이 없을 시간인가보지. -
720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26:51배고프네요. 밥 먹고싶다!
-
721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29:16ㅋㅋㅋㅋㅋㅋ진짜? 아니면 스레에서?:3
-
722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34:39둘 다..라고 하면 먹보처럼 보이겠죠 '▽'
-
72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2:35:53>>722
먹보! 먹보! 먹보다! 히히힣 먹보!
먹보하니까 생각났는데 여러분은 뷔페가면 몇그릇 드시는거 같아요?
전 3그릇이 한계 인듯한데요. -
724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38:48둘 다 ㅋㅋㅋㅋ 아냐 나도 평상시에는 새벽이 되면 배가 고픈걸.
나도 돌리고 싶은데 서찬주가 있을 때엔 너무 배가 불러따;ㅡ; 어헝...돌리고시퍼라.
원체 한번에 많은 음식을 담지 않는 터라'~' 여러번 왔다갔다하면서 그때그때 먹고싶은 것을 옮겨요. 양만 따지면 그릇 가득....둘이나 셋정도? -
725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41:21>>723 아.. 아냐! 먹보 아냐! (울뛰
그때그때 달라서 몇 그릇 정도냐고 물으면 애매하네요 '◇' -
726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전 12:42:43전 평소엔 3그릇이지만 많이 먹을 땐 다섯 그릇..? 정도?
-
727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전 12:44:14스레주는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
72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44:18와.....민아주 대다내.....'ㅁ'
-
729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44:46잘자요! 내일 또 봐요 '~'
-
730 시현주 (66099E+50) 2016. 2. 24. 오전 12:44:50뷔페라... 평소 5그릇, 허기질때 가면 7그릇정도...?
먹성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
73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2:46:24대단하다 다들 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어떤사람은 10그릇도 먹는다고 들었는데.
뷔페에서 막 먹다가 후식을 먹고 싶은데 너무 배불러서 못먹었던 경험 있는사람? -
73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47:37ㅋㅋㅋㅋㅋ....일곱....대단.....햇.......저는 새내기때가 먹성의 황금기였는데....그 이후로 거의 반토막나다시피 했어요.
이렇게 청춘이란게 좋은겁니다. 젊을때 많이 먹어두세요 여러분< -
73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48:18저는 좀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거의 항상 그래요(._. 적당히 조절해서 고루 먹을 수 있게 배분하는 편.
-
734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53:10잘자요 스레주!
오히려 저는 디저트때문에 뷔페를 좋아한다고 해야할까, 70% 정도는 디저트를 우걱우걱해요. -
735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12:55:03내가 이렇게 쳐다보는데도 잘 먹는구나. 나같으면 신경쓰여서 잘 안넘어갈텐데 말야. 원래 혼자 먹는게 편한 사람인건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전부 나가고 그 손님만 남아있었다. 그 분도 이제 식사를 마쳤는지, 그릇은 비어있었다. 계산은 플로어 스탭이 할테고, 설겆이도 바로 하면 되니까. 이게 끝나면 나도 퇴근이려나.
나른하게 하품하며 기지개를 켜는데, 바닥으로 뭔가가 툭 떨어졌다. 허리를 숙여 주워보니, 분명 버렸다고 기억중이었던 담배였다... 안돼... 끊어야 한다고...!
손에 곽을 들고 부들부들거린다. 끊어야 하느니라... 끊자...!
대강 30초 정도 그랬을까, 손에 힘을 팍! 줘서 곽을 팍! 찌그러트린다. 아직도 부들거리는 손을 감추려 애쓰며 설겆이는 잠시 나중으로 미루고 밖으로 나간다. 바람좀 쐬자. 바람좀. -
736 김성현 - 한시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02:59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이세상 모든 식재료에 감사의 마음을 담
그만 하자. 내 속으로만 하는거지만 만화 대사를 속으로 생각하다니 내가봐도 머저리 같아.
계산을 하고 나오니 아까 쳐다보던 사람(아마 요리사 인가)가 밖으로 나갔다.
음. 아! 생각해보니 막 만화에서 레스토랑에서 식사 하고 있으면...
주방장 : 손님. '방금 나온 고슬고슬한 밥에 간장과 미림을 달인 소스에 고기와 해산물을 넣어 볶은것에 계란 볶음을 얹은 볶음밥'은 입에 맞으셨는지요.
손님 : 예.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음식을 주문하느라 영원한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요.
주방장 : 하하하
손님 : 하하하
이런 대화가 오가던 걸 봤던거 같다.
아마 맛있었나 물어보고 싶었던걸 지도?
나간김에 한번 물어봐야지.
밖으로 따라 나가 봤다.
"저기요." -
737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07:24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성현이 상상잌ㅋㅋㄱㅋㅋㅋㅋㅋㄱ
-
738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08:39>>737
앞으로도 친구가 생각하기 전까지는 머리속에 저런 정신나간(?)상상들이 난무할겁니다! -
739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15:58시간도 시간이고 곧 기절할 각이 서네요! 내일은 제대로 돌려봐야지
-
740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1:20:40난 밖으로 나와서 곽을 바닥으로 집어던졌고, 마구 짓밟아버렸다. 생각도 나지 않게 그냥 없애버려야해! 사라져!
그렇게 2분정도 밟고 벤치에 앉아서 마음을 추스리는 도중, 아까 그 손님이 밖으로 나왔다. 식당 문 근처에는 하얀색 무언가가 바닥과 일체화가 되어있었다.
" 아, 네? "
갑자기 날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그쪽을 바라본다. 왜 그러시지? 설마 맛없었나? -
74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21:03>>739
그냥 머리속에 떠오른거요.
모티브는 이거.
https://namu.wiki/w/%ED%95%98%ED%95%98%ED%95%98%20%EC%9D%B4%EB%85%80%EC%84%9D%20%ED%95%98%ED%95%98%ED%95%98 -
742 두빛나래 (25962E+57) 2016. 2. 24. 오전 1:22:09그럼 나래주도 이만 리타이어할게요
-
743 시현주 (66099E+50) 2016. 2. 24. 오전 1:24:23나래주 잘자요!
-
744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27:15네 두빛나래주 안녕히 주무세요;) 굳밤~
-
745 김성현 - 한시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34:12일단. 말걸긴 했는데 말야.
왜 날쳐다봤을까 그냥 궁금하긴 했는데.
어쩌지?
사실 딱히 중요 한것도 아니잖아. 그냥 무시하고 갔어도 됬지.
그냥 아니예요. 하고 지나가도 되는데 왜 저 사람이 쳐다 봤는지 궁금도 하긴 하잖아.
딱히 뭔가 '어머어머. 저사람 혼자 먹네. 수근수근' 그런 눈빛은 아니었지.
...아니야.
어쩌면 진중한 눈빛으로 '음. 저사람 혼자 먹는군. 숙떡숙떡' 하는거 일수도 있잖아?
어쩌지?
선택 1. 직구
나 : 아까 왜 쳐다 본거예요?
요리사 : 지금 날 추궁 하는거야?
나 :
요리사 : 잠깐 쳐다본거가지고 기분 나쁘다고 뭐라 하는거? 어이가 없네.
나 :
선택 2. 말돌리기
나 : 담배는 몸에 안좋아요.
요리사 : 그래서 방금 부쉇잖아.
나 :
요리사 : 그리고 그런말 하려고 쫒아 나온거야? 거 주변 사람 신경 많이 쓰네.
나 :
그래 그래. 나도 안다. 뭔가 말하기전에 생각 너무 많은거. 그리고 저 사람이 그렇게 꼬였을리도 없고.
하지만 이렇게 떠올라 버리는걸 어떻게해.
어떻게 말하지? 어. 어...
음.
"볶음밥 맛있었어요."
따봉. -
746 시현주 (66099E+50) 2016. 2. 24. 오전 1:43: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현이 생각하는거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4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전 1:46:32저도 그렇게 생각해요....대박이다....'ㅁ'
-
748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1:48:32문제는 제가 가끔 저런다는겁니다...
-
749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1:51:19....?
불러놓고 뭘 생각하는건지 잠시동안 말이 없다. 그래도 일단 할 말이 있는것 같으니 그냥 가만히 서서 말을 기다린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나온 말. 볶음밥 맛있었어요.
.... 어... 그렇구나. 기분은 참 좋은데 말야, 이 미묘한 기분은 뭘까? 마치 점장님이 불러서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뚫어져라 쳐다보시다가 "일 열심히 하더라." 라는 말을 들은 기분과 아주 흡사하다. 실제로 들어본 경험은 없지만서도.
" 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주세요. "
허리를 90도로 숙여 감사를 표한다. -
750 김성현 - 한시현 (2049E+47) 2016. 2. 24. 오전 2:01:59껄꺼름한 표정이다.
역시 뭔가 허무한느낌인가봐.
마치 이런 상황 인걸까...
1 : 헉..헉... 이봐요! 이봐!
2 : ? 네?(뒤를 돌아본다)
1 : 당신에게 할말이 있습니다!(숨고르기)
2 : ...? ' 뭘까.'
1 : 당신 잘생겼네요!
2 : ...아. 네.
이런거 같은거려나. 굳이 쫒아가서 '밥 맛있었습니다! 하하!' 한 사람이 된거 아냐.
아냐. 오히려 이랬으니 나는 쫒아가서까지 밥이 맛있다고 해준 멋진 사람이 아냐?
그건 또 아니려나.
당연히 요리사인데 매일 맛있는 요리를 하지. 마치 톱가수한테 달려 가서 '노래 너무 잘 불러요!' 한거 같으려나.
아니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해서 오히려 말을 안 하는 바람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적을지도 모르지. 그러니 기뻐 할지도 몰라.
하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무한한 연쇄의 헛소리가 내 머리에서 헛돌다가 요리가의 말에 끊어졌다.
"아. 네. 예. 그럴게요."
...
말 맞추다가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해 버렸다아...
...
맛있긴 했으니까 또 올까.
그리고 애초에 묻고 싶은걸 물어볼 타이밍을 놓쳐 버렸어. 어쩌지 이건.
몰라.
그냥 잊어 버리자.
아 안돼. 잊어버리자 라고 생각한건 언제나 잊기 어려워 지는데! 마치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라고 하면 코끼리가 생각나게 되는것처럼 '기억하지마! 잊어버려!' 하면 더 기억 난단말야.
이런. 또 잊어 버린다에 대한 이런 헛생각을 했으니 머리에 이 일은 더욱 또렷히 남겠지.
난 평생 왜 요리사가 나를 쳐다봤는지 모른다는걸 기억할거야. -
75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2:10:29이 것의 포인트는 이 헛생각들이 모두 성현이 무표정한채로 생각하고 있다는겁니다.
-
752 시현 - 성현 (66099E+50) 2016. 2. 24. 오전 2:15:33이 분은 생각하는데 2분, 말하는데 3초정도 되는것같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하는건 좋은 생각이지만... 뭐, 아무렴 어때.
" 네. 그럼 안녕히가세요. "
한번 더 허리숙여 인사하고 가게의 문 손잡이를 잡는다. 아까 쳐다봤던거... 별 신경 안쓰는듯 했으니까 그냥 지나가도 상관 없겠지...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성현주! -
75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전 2:16:15잘자요!
-
754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전 7:07:34서리주가 아침 출근! 리얼타임으로 보면 아직 블루마리타운은 열지도 않았을 때네.
뒷북이지만 나는 뷔페에서는 샐러드 반접시 담아서 먹고 그 다음에 해산물 제외하고 끌리는 거 다 한 번씩 먹어보고(1~2그릇) 그리고 디저트 종류 하나씩 다 먹으니까 서너그릇 정도? 나도 두빛나래주처럼 뷔페는 디저트 땜시 좋아하는 것 같아. 아 디저트 뷔페 근처에 있었음 좋겠당... -
755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전 8:37:15아침부터 나갈 준비하는 백야주 출근!
-
756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전 8:42:00백야주 안녕! 아침인데 어디 가?
-
757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전 10:39:05스레주가 아침 출근합니다. 백야주는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셨네요.
-
758 김성현 (37159E+57) 2016. 2. 24. 오전 11:05:14아침 먹으러 성현주 왔다...?
단골은 뭐라 해야하지... 출근응 아니고... -
759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전 11:12:15>>758 어서와요, 성현주. 주문이라 하시면 돼요. 성현주 주문! 이런 식으로..
-
760 백야주 (65681E+55) 2016. 2. 24. 오전 11:24:54>>756
세미나 야외활동!
>>757
준비가 바빠서...ㅋㅋㅋㅋㅋㅋ -
761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1:04:59주문!
-
762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51:35CAST!
-
76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56:03아 이 주문이 아닌가.
-
764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1:58:12Order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요 '◇'
-
765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04:32그쵸. 농담 이었는데. (._. ) 약간 썰렁했나.
-
766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10:40
-
767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19:08아뇨... 알아듣기 힘든 농담은 제대로된 농담이 아니다아아(장잉정신
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9/0624/IE001071488_STD.jpg -
768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23:45ㄱㅋㅋㅋㅋㅋㄱ사진ㅋㅋㅋㅋㅋ
-
769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28:52인현주 쨔잔.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두통이 조금 있네요. 힝....
-
770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30:03어서와요 인현주
-
771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33:39안녕 인현주! 잠을 설치기라도 했나요 :I..?
-
77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34:23안녕안녕:9! 응 잠좀...제대로못잔...계속 깨게되서요;
-
77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37:45어제 그닥 많이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 죽겠던게 사실은 배부른게 아니라 아파서 소화가 제대로 안됐던 듯ㅠㅠㅠ덕분에 점심은 안 자극적인걸로 먹었습니다ㅜㅜ
-
774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40:29원래 자극적인건 몸에 안좋지요. 자극적인게 맛잇긴 해서 문제지만...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
775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42:16헉 ◑◑ 소화기관이 약하신 편인가봐요 '◇'.. 전 너무 튼튼해서 문제지만! 얼른 나으세요.
-
776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44:05오늘 자면 낫지 않을까요:9 보통 이런게 하루 더 가진 않더라고요.
ㅠㅠㅠ그러게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 어제먹은건 그닥 자극적이지도 않았;ㅡ;
-
777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후 2:46:01잠깐 와봤더니 점원은 한명도 없고 손님들만 계시는군요. 이것들이 또 단체로 쉬러갔나.... (빠따)
-
778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46:06저런저런. 괜찮아요 곧 나을 거에요(´▽`)
-
779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46:51앗 점장님 오셨네! 음식이 안 나옵니다 어찌 된 일이죠!(쾅쾅
-
780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47:26볶음밥! 볶음밥 내놔!
-
781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48:56ㅋㅋㅋㅋㅋ엌ㅋㅋㅋ그러네요. 순 손님판..! 어서와요:9
-
782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후 2:49:03반가워요, 나래주, 인현주! 인현주는 아픈 거 빨리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직원 교육 좀 시켜야 할 것 같네요. (점원 명부에 뭔가를 적는다.)
-
783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후 2:49:42아, 성현주도 계셨군요. 반가워요~~~!!!
-
784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2:51:58점장이 날 잊었어! 여기 서비스 개판이다!(뒤엎
-
78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2:52:54서비슼ㅋㅋㅋㅋ개판ㅋㅋㅋ 응 빨리나을게요 여러분:9 고마워요
-
786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2:55:40ㄱㅋㅋㅋㅋㅋㄲㅋㅋ개판ㅋㅋㄱㅋ뭐 다들 장이라도 보러갔겠죠 :▷
-
787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후 3:01:46>>784 으아아.. 손님.. 진정하세요...!! 근데 저도 바로 일하러 가야해서..... 죄송합니다~~~~!! (도망(무책임한 점장
-
78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3:02:52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는 좋은 서비스 바랄게요~이따봐요 민아주:4
-
789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05:01점장이 도망쳤어! 이 가게 볶음밥은 맛있는데 이상해!
일상이나 하면서 기다려 볼까. -
790 두빛나래 (55397E+53) 2016. 2. 24. 오후 3:05:55그렇게 블루마리는 난장판이 되고..
-
79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11:11서비스에 실망한 손님들이 장판을 뒤집어 대고...
-
79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3:11:36앗 돌릴거에요:? 저 지금은 안될거같은데ㅠㅠㅠ
-
79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3:11:59이 손님들 어딘가 위험해....
-
794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3:12:03(콰장창창!)
일상 돌릴래요, 성현주? -
795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13:51>>794
좋아요.
선레는 누가 쓰죠? -
796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3:14:51다행이다;ㅡ; 둘이 잼게 돌려요~ 저는 대여섯시에나 가능할듯....
-
797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14:58>>793
1판. '평화로운' 마을의 레스토랑
이었을텐데... -
798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3:16:56>>797 평화로운걸까...? (수근
괜찮으면 선레 써 줄래요? -
799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3:17:18인현주 나중에 돌리기로 해요(´▽`)~
-
800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18:43>>789
기다려 줘요~ -
801 김성현 - 차두래 (2049E+47) 2016. 2. 24. 오후 3:27:13볶음밥. 맛있었어.
내가 이렇게 돈까지 써가면서 먹고 싶은 식당이 생겼다.
아니 새뱃돈을 듬뿍 받았었기 때문인가?
대학을 입학한다 하니 친척들이 대학 축하금으로 새뱃돈을 많이 주긴 했다.
다른애들은 순식간에 술이니 피방이니 노랫방이니 하면서 순식간에 써댄다는데, 나는 그러고 놀 친구가 없으니까, 나는 아직 새뱃돈이 많이 남았다.
새뱃돈은 참 좋다.
그나저나 나는 이 나이까지 받긴했는데 세뱃돈은 어느 나이때부터 안 받지? 우리 친척이 보기에 어른으로 보이지 않는정도?
아니면 적어도 직장을 가지게 될때까지?
그럴까. 30대 백수에 결혼도 안한 아저씨라면 뭔가 세벳돈 받는건 이상해 보이겠지. 나도 어쩌면 그렇게 눈치 보일때까지 직장도 못구하고 백수인채로 살게 되진 않을까?
내가 새뱃돈 가진것에 안주 하며 알바도 안 하고 공부도 해야지 하면서 안하고 있는데.
이야기가 많이 어긋났다.
요컨데 볶음밥이 맛있는 가게를 찾았다.
그런데 지금 닫혀 있다.
굳이 여기에서 먹으려고 점심도 안먹고 왔는데 난 배고픈데 문 닫혀 있는 모습이 허망하여 간판이나 멍하게 쳐다보게 되었다.
"하아아..." -
802 주이경 (01666E+56) 2016. 2. 24. 오후 3:29:46이경 갱신!
-
80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3:33:18안녕 이경주!
-
804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3:36:16그랭;3 뭐 시간 서로 맞으면 돌리게 되는거지 뭐!
이경주 어서와~ -
805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3:42:40콧노래를 흥얼이며 블루마리로 발걸음을 옮겼더니, 세상에. 닫혀 있잖아..?! 쿠궁, 세상이 반으로 쪼개지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 허망하게 그 간판을 올려다보았다. 그래, 제 옆에 서 있는 남자와 같이···같이?
뒤늦게 알아채어 고개를 돌린 곳에는 꽤 살집 있는 남성이 한숨을 쉬며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서 있었다. 아마 같은 목적으로 찾아오지 않았을까, 묘한 동질감을 품고서 가만히 그를 지켜보다 말을 걸었다.
"그쪽도 이 가게 들르려고 한 거죠?"
둘이서 나란히 빈 가게 앞에 서 있는 광경은 참으로 우스꽝스럽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다. 저녁 즈음에나 다시 와 볼까, 지금 당장 열 것 같지도 않고. 만약에 기다린다고 해도 얼마나 걸릴지도 장담 못 하고ㅡ입술을 살짝 오므린 채 내민 요상한 표정을 지으며 꽤 오래 말이 없다.
"만난 것도 인연인데, 어디 카페라도 갈래요?" -
806 김성현 - 차두래 (2049E+47) 2016. 2. 24. 오후 3:51:29볶음밥을 먹을수 없게 됬으니, 이제 뭐 주변 라면이라도 먹으러 갈까 싶던 찰나에.
어떤 여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
???
음? 네?
"저요?"
주변을 둘러 봤다.
나말곤 없다.
뻥까지 마라! 나한테 그런일이 일어날리가 없다.
지나가다가 나같은 사람한테 말을 걸리가 없잖아.
아마 내 상상력이 극대화 되어 현실속에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여자를 보이게 할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됬다고 하는게 맞을거 같다.
그렇지 않다면 저런 예쁜 여자가 나에게 말을 걸리가 없다고 생각이든다.
그러고보니 만화같은데서는 이렇게 인연이 맺어지고 서로 '하하 호호' 재밌는 친구가 생기는데
만화 나쁜놈. 그런게 현실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귀엽고 예쁜 여자가 내게 말을 거는것은 내 상상력이 극도화 되어 현실을 혼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명 되었다. QED.
아니 하지만 너무 생생하다.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엇나간거 같다. 당연하지. 이건 현실이고 당연히 생생한것이다. 내 상상력이 현실을 혼동시킨다니 그런거야 말로 너무 만화 같다.
그러니. 이건...
"다단계?" -
807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3:53:02점원 신!서!리! 재출근 하겠습니다! 손님 플로어스텝은 아니지만 주문 받아요! ㅋㅋㅋㅋ
-
808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3:54:25아니 성현이 어째서얔ㅋㅋㅋㅋㄱㅋㄱㅋ
이경주 서리주 어서와요! ^◇^ -
809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3:55:17출!근!
-
810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3:55:23나래주도 안녕!
인현주 아픈 것 같은데 괜찮아? 속이 아프면 진짜 답답하지..:( 따땃한 이불 덮고 푹 쉬는 게 쵝온데.... -
81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4:01:44>>808
성현이가 보기에는 두빛나래가 이상해요...
성현이 여자랑 대화 섞어 본적도 거의 없는 모태솔로인데... -
81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4:07:36서찬주도 안녕! 자꾸 튕기는 것 같당.... 나만 그런 것 같음.
-
813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4:07:44"맞아요. 그 쪽이요."
그 쪽말고 지금 주변에 누가 있어요? 씩 상쾌히 웃어주고는 찬찬히 남자의 얼굴을 살폈다. 아무래도 상당히 혼란스러워 보이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앗, 혹시 여성기피증같은 게 있는 걸지도 몰라. 사뭇 조심스런 기색으로 미안하다며 자리를 피해야 할까, 아니면 한 번 더 말을 걸어볼까 생각하는데, 세상에. 생각지도 못 했던 대답이 돌아왔다.
"멀쩡한 회사 다니거든요!"
다단계라니, 다단계라니! 내가 그렇게 '좋은 벌이가~' 운운할 것처럼 생긴 걸까, 어쩐지 슬퍼지기 시작한 기분을 애써 다잡으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그런 얘기는 절대로 안 꺼낼 테고, 꺼낼 맘도 없으니 걱정 말아요. 그래서? 같이 놀러 갈래요, 아님 계속 여기 있을래요?"
한 쪽 입꼬리를 끌어올린 미소로, 흘러내리려는 가방을 고쳐매며 물었다. -
814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4:19:45인터넷에서는 다단계 사람들이 '에이 그런거 아냐 다단계는 말이지 솰라솰라' 하면서 그럴듯하게 말을해서 끌고 간다고 한다.
그런데 멀쩡한 회사 다닌다니...
어.
"어른이시구나!!! 내 또래거나 나보다 어린줄알았는데!"
다단계를 생각할때부터 생각이 들었어야 했다. 하긴 다단계에 빠지는건 대학생때부터 정도이려니 내 나이보다 많은게 대부분이고 아무리 적어도 내 나이정도 겠지.
아 생각해보면 여자는 잘 꾸미면 30대도 20대보다 뽀사시 하고 예쁘며 젊어 보일수 있다고 들어는 본거 같다.
화장빨일까? 글쎄. 물어보면 그건 엄청난 실례지. 맞는말이야. 처맞는말.
내게 말을 걸었다는건 역시 그래도 수상하다.
어떤 회사인지 물어볼까? 아냐. 그러면 너무 의심한다고 폐를 끼치는게 되는거잖아. 정말 다단계 사람이 아닌거라면 나는 벌써 방금 다단계냐고 물어본것으로 이미 마이너스가 된거야. 더 폐를 끼치거나 할수는 없지.
뭐.
인신매매는... 아니겠지. 내 장기가 필요한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나는 흔하디 흔하니까, 아 흔하니까 수요가 많겠구나.
사람을 납치해가는 사람들은 주변 조사를 철저히 한다고 한다. 아마 나같이 친구들도 별로 없고 가족이랑 연락도 얼마 없는 사람이 최적의 사냥감이겠지 암.
...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실례인건 알지? 응?
아 역시 너무 내 일상에서 벗어난 일이 일어나니 이상한 헛 생각이 든다.
소설에서 바라는 이런 멋진 상황을 바라니 넘어가기 쉽
[넌 생각이 너무 길어.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생각 말고.]
...
"예. 갈래요."
생각해보니 생각은 필요없었다. -
815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4:25:51성현이 의심 많아 :□!!
-
816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4:26:36의심보다는 헛생각...
헛생각 많은 성현이라 죄송합니다... -
817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4:40:10어른이구나, 하고 놀라는 걸 보면 아마 자신보다 어린 나이인 듯 하다. 끽해야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아닐까. 자신 또래인 줄 알았다는 말에 괜히 기분좋은 듯 부끄러운 듯 짧게 웃음을 흘렸다. 아직까지는 살아 있구나, 두빛나래! 웬 일이니, 웬 일이니.
"부끄럽다, 얘. 이래봬도 어엿한 직장인이야. 누나라고 해 볼래?"
키득키득 웃으며 남자의 어깨를 가볍게 툭 쳤다. 고마워, 어리게 봐 줘서. 그러고는 상점가를 향해 경쾌한 발걸음을 옮겼다.
"참, 너는 이름이 뭐니? 난 두빛나래라고 해. 차두빛나래."
생각해 보면 학생 때 친구들이 쓸데없이 긴 이름이라고 핀잔을 듣기도 했었다. 물론 자신도 종종 그리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일단은 소중한 제 이름이기도 하고 뭣보다 뜻이 마음에 들어 딱히 개명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두 개의 빛나는 날개, 얼마나 예쁜 뜻이 담겨 있는지. -
818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4:41:25그런 헛생각이 재미있으므로 괜찮습니다 ^▽^!
-
819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4:49:06"여자랑 대화는 거의 해본적도 없고 누나도 있어본적 없어서 말이죠. 누나라고 하면 무지 숙쓰러울거 같은데요. 게다가 순식간에 말 놓았네요."
엄청난 빛의 속도의 말놓기다. 아니 빛은 엄청난 속도가 아니라 언제나 같은 속도지. 상대성이론에 의한 적용이 일어나기 전에는.
이 누나는 정말 경쾌한 누나 인거 같다. 여자랑 대화 해본적은 아 당연히 엄마나 이모는 제외지. 여자랑 대화해본적은 없어서 그런데 여자들이 이렇게 경쾌하게 말을 걸어 주니 참 기분이 오묘하다.
이름은 차두빛나래.
"차두리?"
아니아니아니 아 머리속에서 필터없이 바로 나와 버렸다.
"음흠 죄송. 머리속에 헛생각이 많은데 가끔 방심하면 헛생각이 새어나와버려." -
820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5:03:16"아, 불편했니? 격식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 상황이 되면 금방 말을 편하게 하게 돼ㅡ그리 쑥스러워하는 기색은 없는 것 같은데?"
킬킬거리며 살짝 놀렸다. 별로 말을 않는 줄 알았더니, 막상 가까워지고 보니 재잘재잘 봇물 터진 듯 말을 잘 늘어놓는다. 낯을 많이 가리는 걸까, 성격이 내성적인 걸까. 그치만 그런 것도 나쁘진 않지, 차분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니까. 뒤돌아 걸어가며 남자를 마주했다.
"푸핫ㅡ야, 차두리가 뭐야!"
그런 건 또 처음 들어보네. 축구 좋아하니? 웃음을 터뜨리며 물었다. 머릿속에 헛생각이 많다라, 헛생각···생각해보면 방금도 다단계라고, 다소 엉뚱한 말을 꺼냈지. 아무래도 4차원적인 면모가 있나 보다, 대충 넘기기로 하고서는 이리저리 굴리던 시선을 옮겨 다시금 그를 보았다.
"뭐 가고싶은 데라도 있니? 나는 아무데나 괜찮은데, 있으면 말해 봐."
아, 요리가 맛있는 집이었으면 좋겠어. 아무렇지 않게 희망사항을 끼워 넣었다. -
821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5:09:55"아뇨. 말 놓으니까 좋네요. 이런일이 너무 현실감이 없나봐요. 기왕 이렇게 된거 누나라고 부를까요. 아이좋다. 누나 생겼다. 와아-"
박수. 짝짝짝. 목소리 톤은 안 바뀌지만. 좋다 좋아.
...대체 뭐지 이게. 나는 왜 이런 소리를 하는가. 여긴 누구인가 나는 어디인가.
"축구는 안 좋아하는데 인터넷에서 많이 봤어요. 맨날 간때문이야하면서 간타령 하는 간맨."
간맨? 간맨하니 천원돌파그랜라간이 생각나는데 간맨은
[머저리야. 딴생각하지마.]
"가고 싶은데면 음..."
[생각따위 하지말고 쏟아내라아아아]
"볶음밥 먹으러 왔으니 볶음밥이나 먹을래요. 그러고보니 두빛나래 누나는 여기 뭘 먹으러와요?" -
822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5:26:34"감정이 없어!"
가볍게, 또 장난스런 어조로 거는 태클. 그러고서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또 저 혼자 깔깔 웃는다. 너 재밌는 애구나, 혼잣말하듯 늘어놓는 칭찬과 함께.
"아, 맞아. 한 때는 간 때문이야~ 하고 많이들 흥얼거리고 다녔지."
그 광고제품을 먹어 본 적은 없었으나, 광고 자체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광고라 아주 잘 기억하고 있었다. 뭐, 한국사람 치고 그걸 모르는 게 이상할 정도로 그 사람 하면 이젠 간밖에 생각이 안 나니까.
볶음밥이라, 거 좋지. 휘파람을 불며 적당한 식당이 있을까 휘 둘러보았다.
"정해진 메뉴는 없어. 왜냐면 블루마리는 다 맛있으니까!"
순간 눈이 반짝인 것은 필시 착각이 아닐 것이다. -
823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5:34:43"히히힛. 알아챘군요."
태클과 웃음에 답해 웃으며 말했다.
블루마리는 다-맛있다 인가.
그러고보니 나는 제일 싼거 찾느라 무슨 메뉴 있나 보지도 않았네.
"그럼 설마 우동이랑 피자를 동시에 시킬수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블루마리는 대체 무슨 식당이지? 서양이름이니까 서양쪽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더 블루마리에서 먹고 싶네.
"그냥 타이밍 딱 좋게 갑자기 직원이 와서 열어줬으면 좋겠다."
/잠깐 킵 가능할까요? 8시까지 외출이라서! -
824 두빛나래 - 성현 (89284E+55) 2016. 2. 24. 오후 5:37:20좋아요 ^◇^ 다녀오세요!
-
825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5:37:42성현주 잘 다녀와요!
-
826 백야주 (13122E+56) 2016. 2. 24. 오후 5:56:21귀향 보고왔어... 영화 보고 한 번도 울어본 적 없는데 이건 너무 슬프잖아... 실화가 아니었으면 좋겠어8-8
-
82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5:57:55쨘 다시 와따...으응 몸 따시게하고 있어. 이제 2월 다 가고 3월오는데 이래버려서 좀 걱정스럽다;ㅡ;
-
82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5:59:49?ㅡ? 습관적인 #귀향
위안부 관련 영화네. ㅠㅠㅠㅜㅜㅜ 으읏 -
829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6:00:59인현주 파이팅! 곧 나을거에요 ^◇^!
>>826 앗, 많이 슬픈가요? 곧 보러 갈 예정인데. -
830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01:56빨리 나아야지...이런 식으로 앓는건 뭔가 서러웤ㅋㅋㅋ힝.
-
831 백야주 (07988E+57) 2016. 2. 24. 오후 6:05:39>>828
게다가 12시에 동아리 애들이랑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더...
>>829
귀향은 그 어떤 사람이 봐도 울거야... -
832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6:08:35>>831 그렇다면 티슈를 준비해야겠군요( ´_ゝ`)
-
833 백야주 (4881E+50) 2016. 2. 24. 오후 6:09:39>>832
화장은 꼭 워터프루프로(._. )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고 눈 밑에 티슈를 붙이고 있었어... -
834 두빛나래 (89284E+55) 2016. 2. 24. 오후 6:11:37학생이기도 하고, 화장의 화자도 모르므로 그건 걱정없음! ^-')9
-
83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12:50헠 ㅠㅠㅜㅜㅜ 그렇게 가슴이 먹먹한 영화라면 영화관에서 보진 못하겠다 나눈....
-
836 백야주 (10835E+52) 2016. 2. 24. 오후 6:15:00>>834
그렇다면 다행이군!
>>835
영화관 관람객 모두가 훌쩍거리는 기적을 보았어... -
83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16:43어엌ㅋ큐ㅠ나 진짜 별 거 보고 다 울어서...최루영화같은거 보면 쪽팔려서 밖에 못있어;ㅡ;
-
838 백야주 (10835E+52) 2016. 2. 24. 오후 6:17:28>>837
내 친구는 통곡하더라고... 화장실 데려가서 한참동안 진정시켰어ㅋㅋㅋㅋㅋ -
839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24:40통고규ㅠㅠㅠㅠ그럴만한 내용이겠지....생각만해도 슬프다.....
-
840 ◆vbSJrc2lnA (63612E+52) 2016. 2. 24. 오후 6:27:56야근에 미친 스레주가 잠시 들렀습니다. 귀향... 한 번 봐야할 것 같네요. 슬픈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
841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30:34파워 재출근하는 서서찬입니다!
테마곡 찾아보고 있는데 이래저래 힘드네요! -
84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31:01나는 개인적으로 영화 싫어한당... 정확히 말하면 영화관에 가는 걸 귀찮아한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 영화에는 별로 정이 안 가는 것 같아.
인현주 빨리 나았음 좋겠다 8ㅅ8 밥먹고 속 불편해서 아픈 것 만큼 억울한 것도 찾기 힘들지ㅋㅋㅋㅋ
점장님 안녕! 야근 자주 하는 것 같네. 몸 관리 잘하구... -
843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6:34:56어쨌든 축 처진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돌릴 점원을 찾는다! 언제든 찔러주셔요!
-
844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37:02서찬주 안녕! 서리 테마곡은... 어 놀람 교향곡? 물론 농담이다X9
-
84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37:54민아주 서찬주 어서와;9 테마곡이라...바이올린 연주곡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서찬이는;)
ㅋㅋㅋㅋㅋ맞아 완전억울해...차라리 맛난거 먹고 이렇게 됐다면몰라.. 엉엉... -
846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38:55아앙 나도 돌릴래XD 사람 많으면 다이스로 나눠야하려낭!
-
847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41:15느아닛 아무 생각 없이 레스 훑고 있었는데 화면 구석에 쇼크인 문장이 보였다. 이 Windows는 정품이 아닙니다. ...도대체 왜죠.
맞아 맛난 거 배 터지게 먹고 아프면 그래도 맛있기라도 하지ㅋㅋㅋ큐ㅠㅠㅠ -
848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42:22>>844
(매우 혹함
>>845
바이올린 쪽으로 찾고 있어요 그래서! 바이올린! -
849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6:43:14>>846
나랑 돌릴래?? -
850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6:44:35그러고보니 손님 시트가 없었을 때에 익숙해져서 돌릴 '점원'을 찾는다고 해버렸다...
-
851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45:30>>848 에잇 그런 거에 혹하지 말란 말이야 8ㅁ8
나는 테마곡을 찾다보면 어느 새 곡 감상으로 넘어가 있어서 천년만년 테마곡은 못 찾을 것 같당.... -
85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47:03ㅇㅇ....그것도 아니고 그냥 아파버리니까 약올라(._.
응응 돌리자! XD 인현이가....말이 없서서....잘부탁해!
적당히 첫 방문으로 무난하게 돌릴까? 아니면 특정한 상황을 만들어서 돌려도 돼. 접점 만들기엔 이쪽이 좋긴한데;) 백야랑 있을법한 상황이 뭔지 잘 알 수가 없네....
일단 첫방문으로. 선레는 어떻게 할까:) -
85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6:47:45마자....점원이라고 해서 나랑 돌리자고 하기 뭐해써....'~'<
-
854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49:19>>0 http://bgmstore.net/view/NxFqK
>>0 http://bgmstore.net/view/91oFS
지금 생각나는 서찬이 테마는 대충 이 두개네요!
사실 더 찾기가 귀찮ㅇ..
-
855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49:23글게 그러고 보니까 글타.... 손님 시트 들어온지 얼마 안 됐구나
>>852 금방 나을 수 있을 거야ㅠㅠ -
856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6:51:21>>852
음.. 글쎄. 사실 가게 내에서는 접점을 만들기가 힘들 것 같아. 백야가 손님한테 주문 외에 특별히 말을 걸 성격도 아니라서8ㅁ8 가게 밖이라고 하면 백야도 동네 주민이라 돌아다닐 일이 많을 것 같아! 선레는... 다이스 굴릴까?
>>853
미안해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
857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51:24꺄아 언더테일 노래다! 는 사실 플레이해본 적은 한번도 없지만... 둘다 통통 튀는 느낌이네! 서찬이랑 잘 맞는 듯 하당!
-
858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52:17사실 바이올린 솔로곡으로 찾을까 했는데 유쾌한 바이올린 솔로 찾는게 힘들 것 같아서(..)
사실 클래식을 잘 모릅니다!(당당 -
859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53:29>>857
감사합니다! 유쾌하고 가벼운 바이올린 곡으로 하고 싶어서 한참 뒤적였어요..! -
860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6:55:06시현주 갱신입니다.
...
난 이 집의 머슴이 아니라고! 밥까지 날 시키지 말란말야아아아! (메아리) -
861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56:24어서오세요 시현주!
...(조용히 토닥여드린다) -
86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6:56:33도와주고 싶지만 나도 클래식에는 무지하다..ㅋㅋ큐ㅠㅠㅠㅠ 나는 바이올린보단 피아노 파라서! 연주하기 쉽잖아XD
시현주 안녕! 세상에... 시현주 집에서 부려먹혀 지는 건.... 아니지...? -
863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6:58:24시현주 어서와! 머슴....
-
864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6:59:04손님과 점원사이의 일상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점원이 실수하는거(..) -
86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7:00:17Hopes and dreams는 진행이 너무 서사?적인 느낌이라... 두번째 것이 발랄하고 어울릴지도! 하지만 앞부분만 들어봤어. 이따 통화 끝나면 다시 들어볼게~
아냐 미안하렉 뭐있엌ㅋㅋㅋ 으구 통화하느라 늦었다. 안보단 밖이 나은가. 그런데 인현이가 따로 일 없으면 말 걸 성격이 아니라... 조금 더 생각해볼까;ㅡ; -
866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7:01:08>>864 그거 점장님 귀에 들어갔다간 단체로 얼차려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정말 그런 것도 사실이당. -
86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7:01:12시현주 어서와~
맞앜ㅋㅋㅋ점원이 실수하는 것도 생각해봐써:9 재밌을텐데..헤헤... -
868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7:01:52>>865 뒷부분 가면 웅장이랄지 화려하달지 그렇게 된당! 나도 사실 부분부분만 들어서 잘 모르지만...(._.
-
869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7:02:35>>865
으음.. 역시 첫 방문이 좋을 것 같네! 서찬주의 의견도 참고해서 약간의 실수를 만들어 보는걸로! -
870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7:02:41제가 하는 일이요? 일단 아버지가 하기 싫은 잡일, 설겆이, 밥은 가끔, 컴퓨터 작업...
-
871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7:05:32전형적인 장남의 고충인 것 같당.... 우리 집은 애가 셋이라서 분담해서 하는 편이지만.
-
872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7:05:58>>865
그렇군요. 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전자의 Hopes(이하 생략)은 앞부분듣고 '좋다' 생각하고 넣었습니다만, 그렇군요.
그렇다면 뒤의 것으로.
그러고보니 테마곡 리퀘스트 받는 보트가 있던데.. -
873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7:06:21>>870
(듣기만해도 고통)
ㅂ, 보약을 드려야..(돈이 없다. -
874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7:06:22그래ㅠㅠ상상력이 비루해서...삐질.... 나중에 더 많이 생각해둬야겠다. 그러면 방문이니까 내가 선레 써올게. 많이 느리니까 천천히 기다려줘.
-
875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7:07:29>>874
나도 상상력이 없기는 마찬가지인걸... 선레 고마워! 느긋하게 기다릴게:) -
876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7:08:28그러고보니 백야 시트에도 테마곡 올려야 하는데... 도대체 난 왜 이렇게 까먹는게 많을까;(
-
87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7:11:21앗 genten 계속 반복되고 있던거구나.... 이거 상당히 깨발랄해서 괜찮은듯:) 응응 희망과 꿈은 후반부 갈수록 워낙 강렬해져서. Genten은 초반부의 테마랑 같이 분위기도 어느정도 유지되는게 괜찮다.
-
87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7:11:42ㅋㅋㅋㅋ앙앙~ XD
-
879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7:14:30힝 나도 얼른 일상 돌리구 막막 그러구 싶다....
난 일단 씻고 올겡! -
880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7:46:36성현 주문하러 왔습니당.
두빛나래주 있나요? -
88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7:53:29성현 위키 항목 약간 수정.
-
88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03:38씻고 왔더니 보트가 얼어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당(충격
서리주 재출근! 이라기보다는 휴식시간 끝! -
88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8:09:23안녕! 서리주!
-
884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13:06응 성현주도 안녕! 보트가 조용하네. 다들 뭐 하러 간 걸까...
-
88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14:20으어;ㅡ; 백야주 미안해ㅜㅜㅜ동생이 수강신ㄹ청 망했다고 도와달래서 봐주고왓ㅠㅠㅠㅠ큭....빨리 마무리해서 올릴게. 잠시만.
-
886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8:19:04>>885
괜찮아... 안 올라오길래 밥 먹고 왔거든☆ -
887 라인현 - 한백야 (40815E+54) 2016. 2. 24. 오후 8:23:36관광객들이 오간다고는 해도 작은 규모의 마을. 은양 마을의 입장에서,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는 일은 상당히 큰 이슈에 속한다. '블루 마리 타운'은 건물이 채 지어지지 않았을 때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모았고, 개점한 이후에는 온갖 소문이 향하는 곳이 되었다.
인현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을 주민들이 변화에 보이는 다양한 반응이 길거리에서 엿보일 때마다 은근한 즐거움과 가벼운 의문이 차곡, 차곡 쌓이고 있었다. 그러나 개점 직후에 레스토랑에 방문하지는 않았다. 일주일까지는 '흥미 위주로 방문해본 사람'이 길거리에서 나누는 대화로 충분했다. 붐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에야 그는 블루 마리 타운을 찾았다.
인현은 홀까지 이동하여 금연석 깊숙히 자리잡았다. 자리는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 여분의 식기를 치우고 주문을 받기 위해 종업원이 테이블로 다가섰다. "안녕하세요," 습관적으로 가벼운 인사를 건넨 인현은, 시선을 메뉴판으로 거두지도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스프와 리조또 하나씩."
실질적으로 그가 훑은 것은 메뉴의 종류 뿐이다. 그는 음식에 취향을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다. 입이 만족한다면 운이 좋은 식사, 맛이 없어도 불만은 없다. 처음 온 레스토랑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이름의 나열을 바라보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싶지 않았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위치도, 내부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다. 유일하게 불만인 점이라면 흡연석의 존재였으나, 이 자리에서는 연기의 꼬리조차 볼 수 없었으니 그런대로 봐줄 수 있었다. 아직 음식의 맛을 보지 않았음에도 이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식후에 커피라도 마시며 자리를 더 지킬까 생각했으나 성급히 결정할 필요는 없다. 인현은 백야가 무엇을 추천하는지 채 듣지도 않고 메뉴판을 덮었다.
//미아뉴ㅠㅠㅠ 한시간도 넘게 지나버렸네.... -
888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24:16앗 그래! 다행이야ㅠㅠㅠ나는....나는 저녁 안먹을듯...
-
889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26:07헉 인현주 동생 괜찮...? 수강신청 어떻게 됐어? 글구 인현주 왜 저녁 안 먹어... 굶는 거 건강에 안 좋아 ㅠㅠ
백야주는 밥 맛있는 거 먹었어? :) -
890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28:392번 플랜 짜두고 학기 시작되면 정정서 러시 보내야지ㅋㅋㅋ 어떻게든 될거야 뭐..
나...속이..넘나안좋은것.... -
891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32:52에구 어쩐다니.... 얼른 괜찮아져야 할텐데ㅠㅠㅠ
-
89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38:07나도 걱정이야. 내일까지 이러면 어쩌지....;ㅡ;일단은 안 그러겠지 하고 있어봐야지. 매실즙도 먹고...
-
893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8:42:14요즘들어 데드풀이라는 히어로가 맘에 드네요. 치미창가!
-
894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8:42:34그보다 인현주 힘내요. 배에 따뜻한거라도 올려놓으세요.
-
89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43:17데드풀ㅋㅋㅋㅋ나는 영화는 안봤지만, 응, 데드풀 좋지...좀 또라이같은게.
-
896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44:25ㅋㅋㅋㅋ고마워XD 나도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배아프단 이야기도 이제 그만해야지:(
-
897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46:53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좀 옛날 것 같아서 11을 깔아보기로 했다! 이걸로 유튜브가 제대로 돌아갔음 좋겠다는 것...
데드풀이 뭐양? 영화 같은 걸 안 봐서 잘 모르겠다. -
898 점원 한백야 - 손님 라인현 (80311E+59) 2016. 2. 24. 오후 8:48:24오늘 아침, 그녀는 익숙하고도 더러운 기분을 느꼈다. 눈을 떠도 몸이 축 늘어지며 어지러운 그 느낌. 입과 코로 뱉어내는 숨이 더운 것도 같고, 가끔씩 바닥이 푹 꺼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그녀는 이런 부분에는 상당히 둔감하기도, 익숙하기도 한 터라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결정이 크나큰 실수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건 안타깝게도 출근 후의 일이었다.
" 아.. 죽겠다. "
잠깐 화장실로 들어온 그녀는 거울속의 자신을 확인했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멀쩡해보이네. 이 표정만 어떻게 하면 밤까진 버틸 수 있겠어. 내일은 점장님께 말씀을 드려서라도 빠져야겠고. 약을 사러 갈 시간이 없다는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다. 하지만 어차피 약을 사서 오더라도 먹을 순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해열제는 졸음을 동반하니까. 근무중에 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손을 짚어본 이마는 꽤나 뜨거웠다. 조퇴... 는 어렵겠지. 애초에 조퇴는 제 성질머리가 허락하지 않는다. 책임감 없어보이잖아.
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화장실의 노르스름한 조명은 상당히 센 법이라, 창백한 얼굴마저도 멀쩡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녀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와 한 남성 손님의 주문을 받았다. 귓가에서 손님의 말이 웅웅거리는 것 같았다. 정확히는 귀로 들어온 말소리를 뇌가 받아들이고 해석하는데에 조금 긴 시간이 걸렸다.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곱씹던 그녀는 그가 메뉴판을 덮고, 그것을 내려놓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식은땀이 흘렀다. 아. 정말 이러다 죽을 것 같다.
" 아,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양송이 리조또와 콘소메 리에로 하시겠어요? " -
899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8:49:39>>897 정신이 나가버린 안타까운 히어로죠. 하지만 자기 자신은 즐겁게 살아가니 됬지만요! 제 4의벽을 넘는 발언부터 자기디스까지 안 하는게 없다는...
-
900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8:50:32ㅋㅋ응응. 크롬은 안써? 크롬조아'ㅁ' 유튜브 자동 광고스킵도 되는것...
데드풀이라고 옛날 만화주인공이 있는데, 불사신 캐릭터야:9 만화 주인공이라는걸 자각하고 있는데다가 머리에 나사 수십개는 빠진 것 같은 캐릭터.... 엄청 중2스러워 보일 수 있는 컨셉인데 되게 잘 살려서 뭔가 귀여웜 -
901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8:51:11돌아왔습니다 ^◇^!!! 다시 안녕!
-
90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8:54:31엑 그렇구나. 나중에 한 번 봐야겠다.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해지는 걸.
크롬을 깔기가 귀찮아서... 컴퓨터가 거의 새로 산 거나 다름 없는 상태라서!
두빛나래주 안녕! 어서와! -
90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8:58:58앗. 두빛나래주다.
지금 아까 하던거 이어줄수 있어? -
904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9:00:46두빛나래주 어서와요!
-
905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9:00:51>>903 엇, 그럼 기다려줘요 :)
-
906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9:01:15반가워요 :D!!
-
907 두빛나래 - 성현 (24755E+52) 2016. 2. 24. 오후 9:09:06"그렇게 많이 먹으면 배탈 날 텐데~"
키득거리며 성현을 놀리면서도 내심 머릿속으로 그러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녀였다. 과연 블루마리에 우동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았지만, 만에 하나 우동이 있다면 한 번쯤은 우동과 피자를 같이 먹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거기까지만 생각해도 입안에 군침이 잔뜩 고였기 때문에 성현 모르게 꿀꺽 그것을 목으로 넘기었다.
"맞아, 동감."
이 주변에서 이만큼 맛있는 집은 못 봤거든, 어쩌면 지금 직원들이 두 손에 잔뜩 음식재료같은 걸 들고 막 블루마리로 걸어들어갔을지도 몰라, 지나온 길을 아쉬운, 또 묘한 기대감이 섞인 눈빛으로 보았다. 혹시라도 여기서 블루마리가 보이지는 않을까? 열심히 둘러보았으나 허삿일이다.
그렇다면 이 주변에서 식당을 찾아야 할 텐데, 도통 눈에 띄지 않는다. 왜 이럴 때는 식당만 빼고서 다른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 것만 보이는 걸까 요상하고도 답답할 따름이다.
"식당이 눈에 띄면 알려줄래?"
나 슬슬 진짜로 배고파지기 시작했거든. 작게 울리는 배를 부여잡고서 요청했다. -
908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09:07>>864 점장: ....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거지?
얍 스레주가 돌아왔습니다. 야근이 끝났군요. 후후.. -
909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13:27스레가... 얼었....!!
-
910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9:15:30아니야! 안 얼었습니다! 와장창창!
-
911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15:36후후후!
-
912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16:33점장님, 서찬이한테 바이올린 천재 설정 집어넣어도 되나요(반짝반짝
대신 뒷이야기가 좀 건들여질테지만..! -
913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9:17:38>>912 그렇게 되면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도중에 막 바이올린 연주 미니콘서트같은 거 열리나요! (반짝반짝
-
914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9:17:44으앗 두빛나래주 지금 봤습니다. 바로 써올게요!
-
915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18:49>>913
그 외 이벤트로 레스토랑 내에서 피아노 치는 것 처럼, 서찬이가 손님이 특별한 날이라면 바이올린을 연주해준다던가.. -
916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20:02익스플로러 11을 깔고 났더니 유튜브도 되고 참치 사이트도 예전에 보던 걸로 돌아왔당! 역시 익스플로러가 너무 후진거였어(...)
점장님 야근 끝났어? 축하해! -
917 두빛나래 (24755E+52) 2016. 2. 24. 오후 9:20:37>>914 천천히 써 주셔도 괜찮아요!
>>915 생일축하 연주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으아아앗 -
918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22:54>>915
장난삼아 해피 버스 데이 투 유- 를 연주하고, 웃은 뒤에 제대로 연주하는 걸 볼 수 있을겁니다!
>>916
유튜브 들어갔는데 뭔가 경고문이 떠서 곧바로 깔았죠 전! -
919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23:00앗 뭐야뭐야 서찬이 바이올린 천재 되는 거양?
-
920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23:09>>918
앵커 미스. >>917! -
921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24:11>>919
레주가 허락해주신다면(..)
그러고보니 클로에의 레퀴엠의 주인공이 천재설정이었죠. 천재쇼타. -
922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24:24레주가 아니라 점장님이죠!
-
923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9:25:32"우동과 피자를 한 식탁에서 다 먹어본적은 없지만... 아니 잠깐. 두명이면 적당한 양 아닐까요."
맨날 혼자 먹다버릇하니 저 양이 많게 느껴졌는데 둘이서면 적당하잖아.
그러고보니 레스토랑에 혼자 오는것도 혼자 밥먹기 레벨은 조금 높지 않나?
우리나라는 왜인지 혼자 먹는것에 눈빛을 많이 주는편이 많으니까.
누나도 아까 보니까 혼자던데...
혼자밥먹기 레벨이 높은 누나인건가. 아 그런데 진짜 인생에서 이렇게 생각으로조차 누나라고 생각많이 해본건 처음이다.
난 누님파가 아닌데.
... 약간 흘끗 쳐다봤다.
왠지 뭔가 누나...같지도 않고.
"저 돈 없으니까 그냥 여기 주변 그러니까 저기 밥집이나 가면 안될까요?"
그냥 옆에 있는 순부두찌개집이 보였다. -
924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25:36>>912 그 정도 캐릭터 설정변경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913 맨 처음엔 점원들만 있을 때. 거기서 점장님 맘에 들면 그런 이벤트도 넣어주시겠죠..??
>>916 넵, 감사합니다~!! -
925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26:20>>924
와앙!
그럼 일단 위키로만 수정할게요! (신남 -
926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27:55진즉에 깔 걸 그랬엉.... 새거라서 익스플로러가 최신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걸 감안 못했지 뭐야:(
아 클로에의 레퀴엠! 무서워서 플레이는 못했지만 그래도 BJ들이 하는 건 봤징! 재밌더라...
점장님도 인제 들어가서 푹 쉬셔요. -
927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30:30스레주는 잠깐 씻고 오겠습니다. 씻고 나서 판 갈 준비를 해야겠군요.
근데... 여기서 제 자신을 호칭할 때 점장이란 말을 쓰려니 뭔가 어색하고 그렇다고 스레주란 말을 쓰려니 설정에 어긋나고... 어떡하면 좋지...(동공지진 -
928 라인현 (40815E+54) 2016. 2. 24. 오후 9:32:17"그럼 그렇게."
오늘 처음 본 사람의 이변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인현은 그녀가 잠시 다른 생각을 한 모양이라고만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뒤돌아 멀어지는 걸음걸이에 힘이 없는 것이 그의 시선을 붙잡았지만, 큰 인상을 줄 정도는 아니었기에 이내 무심하게 눈을 돌렸다.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들렀지만 혼자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는 다른 사람의 테이블이나 창 밖을 바라보며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을 죽였다. 좋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아 음식 자체는 맛이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점장은 상당히 어려보였는데, 나이에 비해 수완이 좋은 것 같다. 어쩌면 '자신의 가게를 가지기에 이른 나이'로 보이는 것이 온갖 뜬 소문의 근원인지도 모른다.
떠돌던 눈이 다시금 백야에게 내려앉았다. 마침 주방으로부터 인현의 음식을 받아 내오는 듯하다. 다른 홀 스태프에 비해 움직임이 느리고, 극도로 조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제서야 인현도 무언가 위화감을 느꼈다. -
929 라인현 - 한백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2:44으어앙 >>928 라인현 - 한백야야;ㅡ;
-
930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33:19그러고보니 슬슬 1스레도 끝을 보이는 구나! 왠지 새로운 감회...!
음.... 그냥 저라던가? 아님... 본좌? 는 설정에 더 안 맞는구낰ㅋㅋㅋ 그냥 민아주라고 하면 될 듯! -
931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33:56>>927
'저' '나'
를 쓰시면 됩니다. -
932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4:08뭔가 사람들 엄청 많이 늘어났네! 안녕!
엌ㅋㅋ드디어 유튜브 되는구나. 축하해:8 -
933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34:11서찬이가 천재가 되었다! (뿌듯
-
934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34:57>>930 오오..! 좋아. 이제부터 난 민아주다!! (두둥
-
935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5:12ㅋㅋㅋㅋㅋ천재등극 XD
-
936 두빛나래 - 성현 (24755E+52) 2016. 2. 24. 오후 9:35:48"두 명이면 적당한 양… 그렇긴 하지. 응, 그래. 맞아."
아니, 미안해. 사실 나 거짓말했어. 아슬아슬하게 한계치까지 먹으면 나 다 먹을 수 있을지도 몰라…괜히 다른 곳을 보는 척 하며 쓰게 웃었다. 그렇잖아도, 최근 아무리 생각해도 제 식탐은 무시무시한 수준인 것 같다고 늘상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뱃속에 거지가 들었다' 라는 말은 자신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라고 홀로 생각해 본 적도 있을 만큼.
그러나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에 드는 식탐이었다. 자신이 줄이겠다 한들 줄어드는 것도 아니었고, 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더라도 음식이 눈 앞에 짠 하고 나타나면 마치 하얀 페인트라도 엎지른 것처럼 사르르 사라져가는 것을 어찌하란 말이던가. 그러고 보니 요즈음 옆구리 살이 늘어난 기분이 든다.
…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와, 나 순두부찌개 좋아해."
순두부 들어간 김치찌개도 좋아해, 돼지고기도 있으면 그거야말로 금상첨화지. 언제 고민했냐는 듯 밝게 재잘거리며 성현이 가리킨 식당으로 앞장 서 성큼성큼 걸어갔다. 배, 배가 고프다! 배! 음식을 돌라! 나에게 음식을 돌라..! -
937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6:07원래부터....민아주...아니었....?(혼란
-
938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9:37:45>>937 그... 그러고보니.......... (덩달아 혼란(쥐구멍 찾
-
939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38:01점장님이 자기를 호칭할 때 점장님은 다녀오겠습니다! 하면 이상하니까, 뭘로 자기를 칭할지 고민하고 있던 거양!
와아아ㅏ 서찬이 천재 등극!(빵빠레 -
940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8:56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얔ㅋㅋㅋㅋ 씻고 왔어요?ㅁ? 혼란스러워하지말고 씻고오면 상황이 정리될거야!!
-
941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39:37앙앙 알아! 장난친거야XDㅋㅋㅋㅋㅋ 나는 점장님도 좋은뎋.
-
94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41:01응응 맞아맞아! 뜨신 물에 몸 좀 녹이다 나오면 흐물흐물 풀어질 거양!(??)
엑 그렇구나 몰랐당...(쥐구멍 -
94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9:41: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스레에 귀여운 사람들이 가득해...
-
944 점원 한백야 - 손님 라인현 (80311E+59) 2016. 2. 24. 오후 9:43:21역시나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 뭐라고 할까. 술에 거나하게 취한 느낌? 아니다. 그것보다는 온 몸에 무거운 추를 달아놓은 느낌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다행히 키친 스텝에게 제대로 메뉴 이름을 전달했고, 그것이 조리되어 나오기는 했지만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아. 망할. 진짜 이건 망할 망이다. 정말 망할 망이야. 이대로 가다간 음식 다 쏟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나머지 바쁜 스텝들에게 제 일을 떠넘길수는 없기에 그녀는 최대한 걸음걸이에 신경썼다. 평소에는 그다지 넓게 느껴지지 않았던 홀이 왜 이리도 넓게만 느껴지는걸까. 마침내 음식이 주문된 테이블에 도착해 접시를 내려놓자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직원 휴게실에 진통제가 있으려나? 먹는다고 바로 나아지진 않겠지만 지금보다는 낫겠지. 뭘 해도 지금보다는 나을거야. 그녀는 그 와중에도 생글 웃으며 의례적으로 하는 말을 읊었다.
" 즐거운 식사 되세요, 손님. " -
945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9:44:01으음? 왜 시선을 돌릴까?
지금 두명이서 먹으려 했는다 다른 한명이 사라졌다던가?
그러고보니 레스토랑에 누가 한명익서 오겠어. 나같은 혼자밥먹기 레벨 높은게 아니면.
일행이 있는데 해어져서 나랑 먹는다 그렇구나...
혼밥에 익숙한 나는 상관 없지만 원래 친구랑 먹다가 혼자 먹게 되는건 정말 어색하겠지.
아니 그건 그렇다쳐도 왜 다른 멋진 샤라라 샤방샤방도 많은데 하필 나인걸까.
아. 그냥 이 블루 마리 앞에 있어서?
뭐 그렇다면 난 매우 운이 좋고 두빛나래 누나는 무지 운 없는거구나.
"아. 저도 가끔 김치찌개에 순두부 넣어 먹는거 좋아해요. 순두부는 물렁물렁해서 김치찌개 먹는데 방해되는 식감이 없어서 좋죠~"
일단 식당에 들어가 앉았다.
"전 순두부 찌개요. 당연히. 그..음. 누..나는요?"
아악. 누나라고 하는게 왠지 익숙하지가 않아. -
946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9:44:37완전히 두빛나래가 시선 돌린 이유를 오해하고 있는 성현. 과연 어떻게 될까...
-
947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46:18엩 이럴 때는 고맙다는 말을 하면 되는 건감!(당황)
성현이 귀여웤ㅋㅋㅋㅋ 뭔가 남중 남고 군대의 생활을 거친 여자에 면역력 없는 남자 같다는 것! -
948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48:34(레주가 귀엽다(점장님 귀여웡
-
949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9:48:49>>947
군대는 안 갔지만. 씁. -
950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50:45뜬금없지만 스레 남캐들 여장시키고 싶네요.
여장시키고싶네요.
여장. -
95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9:51:54>>950
안돼.
절대 안돼.
성현이는 뚱땡이란 말야. -
95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9:53:34헐 10신데 벌써 졸려... 일어난 시간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감....
암튼 내일도 새벽에 나가야하는 서리주는 이만 자러 갈게! 모두 쫀밤쫀꿈~♡ -
953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53:37>>951
우후후.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아요 boy♂? -
954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9:53:48>>952
잘자요! -
955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9:53:56모름지기 여장은 메이드복이지
-
956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9:54:19서리주 잘자!
-
957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9:55:47>>953
아...안돼! -
958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00:00>>957
돼!!! -
959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00:28>>957
단체 메이드복 한번 갈까! -
960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01:09점장님께 건의해보자!
-
961 두빛나래 - 성현 (24755E+52) 2016. 2. 24. 오후 10:01:33그러고 보면 요 근래 혼자서 밥을 먹게 되는 일이 잦았다. 가족들과 다른 지방에 산다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였지만, 이 나이쯤 되면 다른 친구들도 바쁘기도 하고. 혼자 밥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역시 때때로는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하지 않던가. 옆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서는 성현을 따라 앉았다.
"그럼 나도 순두부찌개."
다른 메뉴들도 많아 보이지만, 역시 순두부찌개 집에 오면 순두부찌개를 먹어야지, 대표음식이니까. 방글방글 웃으며 손을 들어 외쳤다. 이모, 여기 순두부찌개 둘 주세요. 알겠다는 중년여성의 목소리가 울렸다. -
962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04:08참고로 서찬이는 상당히 잘어울릴겁니다.
설정상 중성적인 외관의 미소년이고 목소리가 아직 얇거든요 ㅎ. -
963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10:04:44...
음식을 기다린다.
...
맨날 혼자 앉아 있을때는 괜찮았다.
나는 그냥 머리속에서 헛소리로 시간을 때우고 있으면 음식이 나왔으니까.
그런데 누구랑 같이 앉는건 정말...
가족을 제외하면 오랜만이다.
...
어.
"블루 마린 레스토랑이요. 그. 누나는 혼자 온거였어요?"
일단 서로 아는 내용이 확실한건 그 레스토랑 얘기밖에 없어서. -
964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13:57>>959 단체 메이드복?
....
.......
.............
아 이런, 민아가 메이드복 입은 거 상상해버렸어...
근데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이벤트 목록에 추가시켜야겠어. 민아가 새로운 제복 실험한답시고 점원들 입혀보는...? -
965 두빛나래 - 성현 (24755E+52) 2016. 2. 24. 오후 10:14:10"맞아. 줄곧 그러거든. 그러는 너는?"
이미 혼자 밥 먹는데 이골이 난 사람이야, 나는. 장난스레 웃으며 농을 쳤지만 어쩐지 말이 쓰다. 집에 가서 가족에게 연락이라도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휴대폰을 슬쩍 보았다. 지금쯤 식사하고 있겠지, 다들. 오랜만에 집밥 먹고 싶다. 맥 빠진 듯 고개를 기우뚱하며 눈만 껌뻑일 뿐. 밥 먹는 데 누가 앞에 있는 건 오랜만이구나,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며 턱을 괴었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 있자니 순두부찌개 냄새가 폴폴 난다. 단숨이 군침이 고이게 만드는 마법같은 순간. 으아, 얼른 나오면 좋을 텐데! 조바심 가득한, 그러나 장난스런 어투로 중얼거리고는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내어 가지런히 놓았다. 하나는 저쪽에, 하나는 내 앞에.
"그러고 보니까, 아직 나 네 이름 못 들은 것 같다?" -
966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10:14:43저 갱신하자마자 이게 무슨 말인가요... 시현이가 메이드복이라니...! (눈갱)
-
967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14:45>>964
점장님도 입어주세요! 쿨데레 메이드! -
968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15:36>>966
엌ㅋㅋㅋㅋㅋㅋ덩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메이드복이 찢어지는건 아니겠지:3c -
969 라인현 - 한백야 (40815E+54) 2016. 2. 24. 오후 10:16:51
한 걸음 한 걸음, 홀을 가로지르는 행위에 얼마나 집중한 건지. 백야는 자신이 인현의 테이블에 도착하기까지 관찰 당하고 있었음을 깨닫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인사하고 물러가려는 그녀를 인현이 멈춰 세웠다.
"좋아보이지 않는데."
'어디가 아픈 건가요?', '병원에는 가봤나요?' 등의, 다른 사람이라면 덧붙였을 말과 어조를 전부 잘라낸 탓에 얼핏 들으면 염려한다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말. 사실을 확인하는 것에 가까운 느낌이다.
무언가를 들고 똑바로 걷는 것이 힘겹다고 한다면, 실상 가만히 서있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인현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백야에게 대신 앉을 것을 강하게 권했다. 자신이 음식을 주문했다는 사실은 이미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앉아요.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제가 말하고 오죠." -
970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10:18:11>>968 아.. 안돼! 이 스레가 터져버릴지도 몰라!
-
971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10:18:17서리주 잘자요:8 일찍자고 일찍 인나는 새나라으 어린이!
시현주 어서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2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18:17남자라고 안 입힐줄 알았습니까? 일루 오시죠. 여자만 입는 건 불공평해. (하악
-
973 인현주 (40815E+54) 2016. 2. 24. 오후 10:18:37손님은 웃습니다 껄껄껄?
-
974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10:18:53"저는 맨날 혼자 먹었어요... 인데 어? 이름?"
아 그러고보니 내 이름을 말한 기억이 없다.
"전 김성현이예요. 제가 자기소개를 여자에게 하게 될줄을 몰랐네요. 평생 안 할줄 알았는데."
여자랑 대화인데 어색하지도 않고 이렇게 자연스럽다니.
...
예전에 한번 그랬던거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때도 정말 서로 말을 주고 받는것만으로도 매일매일이 즐겁고 신났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을 끊자고 하곤 사라졌지만.
...
왠지 즐겁다.
그냥 대화만 했을뿐인데. -
975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10:22:53시현 : (메이드복 상태(무표정(무표정이지만 기분이 안좋아서 더 무표정(공포스헌 얼굴이 되버린다)
-
976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25:57좋은 추억이 하나 생기겠군요! ^^! (남일
-
977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29:32>>976 민아: .... (번뜩)너도 이리와.
-
978 시현주 (8454E+53) 2016. 2. 24. 오후 10:30:10>>976 시현 : 사장님이 입으래. (메이드복을 내민다(기분이 안좋아서 포스 작렬)
-
979 점원 한백야 - 손님 라인현 (80311E+59) 2016. 2. 24. 오후 10:33:53그녀는 이러한 남자의 태도에 상당히 당황했다. 물론 겉으로는 티가 많이 나진 않았지만. 사실 티가 날래야 날 수가 없었다. 안 그래도 흰 편인 피부가 더 창백해졌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녀는 남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왜? 왜 앉으라는거지? 잠시 '혼란' 상태에 빠진 피카츄처럼 멍하니 있던 그녀는 퍼뜩 정신을 차리곤 고개를 내저었다.
" 감사합니다만... 괜찮습니다. 손님. "
약이라도 찾아볼 생각이었으니 괜찮다. 약이 없더라도 잠깐동안 휴식을 취하면 조금은 괜찮아질 것이다-이른 퇴근은 생각도 하지 않는 그녀였다-. 애초에 손님이 일개 점원을 그렇게까지 신경 쓸 이유가 없다. 과외를 할 때도 과외학생이나 학생의 부모가 과외선생을 크게 신경쓰는 일은 드물었는걸. 하물며 레스토랑의 손님이 점원을 신경쓴다? 이상한 일이지. 동료도 아니고 생판 남인데. 단골이라면 모를까.
" 어찌됐든 제 일이니까요. "
그녀는 정말 괜찮다는 듯 웃어보였다. 손님이 걱정할 정도면 좀 심각한건가? 확실히 몸이 더 무겁기는 해. -
980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34:57>>977-978
서찬 : (입음)
서찬 : (중성적인 미소년)(몸선이 가늠)(아직 목소리가 얇은 편)
서찬 : 어울려요? (방실방실) -
981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35:49>>980 민아: 어.. 음... 어... 어울리네... (고개 돌림)
-
982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0:37:17김성현 : ... 저렇게 메이드복이 어울리는 남자가... 현실에 있다니.(황당)
-
983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37:36성별을 체인지해서 여캐들은 집사라던가 하는 복장..?
-
984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38:42>>981-982
이래서 남이야기죠!
서찬이는 어울리거든! 물론 흑역사가 될테지만!
>>983
오오 집사님 오오.
오오 집사님 오오.(두 번 반복 -
985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39:21물론 실제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입고서 우울해하는 역이지만요. 어울려서 자기는 더 슬퍼합니다...
-
986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0:43:38김성현 : (심쿵)
-
987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44:27ㅋㅋㅋㅋㅋ성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아이는 남자란다ㅋㅋㅋㅋㅋㅋㅋ
-
988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45:03>>986 손님, 사내 연애는 곤란합니다?
-
989 두빛나래 - 성현 (24755E+52) 2016. 2. 24. 오후 10:45:45"비슷한 처지구나, 너나 나나."
장난스런, 그러나 따스한 미소로 성현을 보았다. 어쩌면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신이 같이 밥이라도 먹으라고 마주치게 해 준 것이 아닐까 가만히 생각해 본다.
자기소개를 여자한테 할 줄 몰랐다…이건 또 쓰디쓰게 아픈 이야기로고. 괜찮아, 성현아. 언젠가는 네 짝이 뿅하고 나타날 거야, 지구에 여자가 얼만데. 물론 누나는 아직까지 만난 적 없지만. 묘하게 죽은 눈으로 설득력없는 위로를 하는 사람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시간이 흐르고, 아직까지 뜨거워 보글보글 끓는 순두부찌개 둘이 식탁에 놓였다. 때깔 좋고, 추파를 던지듯 중얼거리고는 방글방글 기분 좋은 얼굴로 가만히 그것을 바라보다가 숟가락을 들었다.
잘 먹겠습니다. 숟가락 위에 놓인 두부가 손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로 흔들렸다.
ㅡ
늦어서 미안합니다아아아아ㅏ아아아 -
990 점원 서서찬 (13187E+57) 2016. 2. 24. 오후 10:50:28다가 오토코다!
-
991 김성현 - 두빛나래 (2049E+47) 2016. 2. 24. 오후 10:51:19"비슷한 처지 인가요."
누나도 회사에서 혼자 인가 보다.
동질감이 느껴진다...
"누나도 혼자 먹는것보다 주변에서 혼자먹는거 가지고 뭐라 하는게 더 싫지 않나요? 전 맨날 그런게 싫은데. 혼자 먹어도 맛있단 말야."
...혼자 쓸쓸히 먹는게 너무 익숙해져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귀찮은소리로 바뀐걸까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듣기 싫다.
그때 순두부가 나왔다.
"와아 맛있겠다."
짝짝짝.
나도 밥을 말아버리기전, 순두부를 한숟갈 퍼서 올렸다.
"혼밥을 위하여."
혼자 밥먹는것도 아니지만 말야.
ㅡ
괜찮아요오오오오ㅗ오오오 -
992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10:53:59헤헤 판을 빨리 갈아버리기 위해 서리주가 씻고 잠깐 들렀다. 2판에 발도장 찍고 정말 자야겠당.
-
993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0:54:20
-
994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55:28>>992 후후.. 그렇기에 미리 새 판을 만들어놨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글은 제 것이니 함부로 다가가지 마시죠! (준비
-
995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10:55:40남장여장 얘기 하고 있었구나! 서리는 집사복이 그냥저냥 어울릴 것 같다. 인상이 인상이기 때문에 가발 써도 남자로는 안 보이겠지만...
-
996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10:56:22엑 점장님 나빴어 그건 횡포양!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인걸!
-
997 백야주 (80311E+59) 2016. 2. 24. 오후 10:56:24>>992
얼른 자라구!
>>993
에이...(아쉽(?! -
998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0:56:26>>994
준비 요이 땅!(첫글획득) -
999 ◆vbSJrc2lnA (44224E+48) 2016. 2. 24. 오후 10:57:37999!!!!
-
1000 점원 신서리 (07772E+54) 2016. 2. 24. 오후 10:57:44헉 다들 나빴다!
>>997 으응 발도장만 찍고 자러 갈려고. 지금 사실 잘 준비 다 됐당. -
1001 김성현 (2049E+47) 2016. 2. 24. 오후 10:57:46>>997
‽‽‽‽‽‽‽‽